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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츠미 에리세 보조페이지1

타입문 백과

우츠미 에리세 보조페이지1

最終更新:2024年03月05日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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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세의 능력

마술사가 되는 것을 거부했지만 마술은 사용하는 일종의 마술 사용자다. 강화 마술과 온갖 마술품을 동원해 전투에 쓴다.(*1) 모든 감정을 받아들이는 냉정함을 발휘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신조를 갖고 있으며 이 덕에 몇 번 목숨을 건졌다.(*2)

■ 악령과 연이 깊은 체질로 악령에게 저주를 받은 것과 비슷하다고 묘사된다. 악령이란 사령으로 철저한 악이자 좌에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악한 존재다. 어릴 적의 에리세는 수육을 갈망하는 악령들이 무수히 몰려와 주변에서 떠들었고 이 때문에 자기 자신이란 존재를 잃고 망가졌다가 카렌 AI 시리즈 중에서도 그녀와 친했던 카렌 후지무라와 어느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 회복할 수 있었다. 에리세는 악령과 대처가 아닌 타협을 하고 그 누구도 자신을 구할 수 없다고 단념하고 그것들을 용서하고 받아들여야 살아갈 수 있다. 비유하면 사령들의 부모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성배를 못 가져서 저주를 받은 건지 저주를 받아서 성배를 가지지 못 한 건지 어느 쪽인지는 불명이며 이 주제로 수만 번 자문자답 했었다. 이 체질 덕에 서번트 킬러로 활동할 수 있다. 자아를 회복하고 성장한 후에도 컨트롤이 난감해서 어두운 생각을 하면 몸에서 악령들이 기어나오면서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되는지라 보통 잘 때 전신에 붕대를 감는다. (*3)(*4)(*5)
→ 죽음의 기색이 감지되면 악령들이 술렁거리며 령장(霊障)이 상처가 되어 벌어진다. 이게 심각해지면 폭주하며 대참사를 일으킬 수 있다.(*6)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에 따르면 언젠가 에리세는 커다란 악을 불러들이고 그 때 자신이 의지해 온 것에게 굴복할 거라 한다.(*7) 은잠비는 이것이 자신과 동질의 힘이라 한다.(*8)
→ 컨트롤할 수 있게 되면서 이 검은 점액질인 유사물질에 '마왕(엘케니히)'이란 이름을 붙였다.(*9) 주된 전투수단은 사령들의 부모로서 그것들을 부리는 것이다. 팔에 생긴 오염된 피가 흐릿한 광택을 가진 검은 가지 같은 무언가로 변한 후 성장하는 것 처럼 뻗어나간다. 이 무언가는 서번트의 표면 장력을 관통해서 영핵을 움켜쥐고 뽑아낼 수 있다. 그러면 서번트는 소멸하고 영핵은 무언가의 일부로 흡수된다. 가지를 구성하는 악령의 종류를 선별하거나 가지의 형태를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 낫, 채찍, 도끼 등으로 변환시킨다. 가지를 길게 뻗어내고 채찍처럼 휘두르면 음속을 넘는 속도로 날아간다. 허수마술 마냥 상대의 장벽을 관통하거나 한다. 베어내는 파괴충동에 굶주린 악령을 양 팔에 가지 형태로 감자 양날 도끼가 되었다.(*10)(*11)(*12) 단순한 도신을 가진 검을 형성해서 루키우스 롱기누스에게 배운 기술로 휘두른다. 아무튼 이런 수단을 은잠비에게 퍼부었으나 어느 것도 통하지 않았다.(*13) 정기적으로 영체를 가지에게 먹이지 않으면 에리세를 먹어치우려 한다.(*14) 에리세의 명령을 듣지 않고 멋대로 서번트를 덮치려 하기도 하는데 가지의 사정거리 밖으로 피하는 것 밖에 억누를 방법이 없다.(*15) 죽음의 기색이나 살기를 감지하는 초감각으로의 응용도 가능하다.(*16)
→ 상대가 갈 곳 없는 영혼이라면 단순히 마왕을 휘두르는 것으로 그들이 불려나온 이계로 강제 송환시킬 수 있다. 은잠비가 소환한 아기들의 영혼들을 간단하게 퇴치했다.(*17)

■ 악마 자미엘의 탄환을 재현한 마탄(프라이쉬츠)을 쏜다. 간드를 베이스로 성능을 강화하고 편향시킨 결과 만들어진 모조 마탄이다. 기본적인 성능은 전설 속 그것과 같으나 리로드라는 개념이 있어 마지막 7번째 마탄을 쏘기 전에 카운트를 리셋해 자살하는 걸 막을 수 있다. 다만 7번째 마탄의 위력은 이전의 마탄과 격을 달리하기에 에리세를 기준으로 한 달 정도 앓아 사경을 해맬 각오가 있으면 상대에게 쏘는 것은 가능하다.(*18)
모자이크시에 구현된 서번트라면 일격에 영핵을 분쇄해 버릴 수 있다.(*19) 단 그랬다간 완전소멸해서 상대를 붙잡을 수 없기에 일반적으로 영핵을 피해 쏜다.(*20)

■ 치유 마술에는 전혀 재능이 없다. 자기 자신에게 응급처치를 하는 정도가 한계다.(*21)


랜서 클래스 서번트가 된 에리세의 능력

장창 아메노누보코 레플리카를 구사하며 랜서(루키우스 롱기누스)에게 단련받은 창술, 격투술, 마탄 등을 사용한다.(*22)

■ 이벤트와 마테리얼에서 어떤 원리로 서번트가 되었는가는 제대로 밝혀지지 않으며 그저 아키하바라의 땅과 관련된 해신, 수신 명계의 신이 인간을 빙의체로 삼은 하이 서번트나 혹은 어느 마이너 신이 빙의된 의사 서번트가 아닌가 정도로 작중에서 추론된다. 서번트로서는 그렇게까지 강한 편은 아니다.(*23)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자신의 혈통에 잠재된 사악한 영을 빙의시켜 영체에 특히 효과적인 무기로 구사하는 스킬 무사영매 랭크 A를 지녔다.(*24)
→ 작중에서 쏴된 마탄을 스킬 마탄의 사수(모조) 랭크 B로 지녔다.(*25)
→ 서번트를 사냥하는 망집과 영령과 반영웅에 관련된 광범위한 지식이 스킬 사신 랭크 B가 되었다.(*26)
→ 기승 랭크 C+는 현대적인 이동 수단을 보통 수준보다 잘 다룬다.(*27)
→ 대마력(영) 랭크 B+은 특히 침식성 영체에 대한 강한 내성을 지녔다.(*28)
→ 단독행동 랭크 B는 준 서번트로서의 특성으로 전투 행동 이외에는 마력을 소비하지 않는다.(*29)
→ 신성 랭크 E는 명계신 이자나미노미코토로부터 유래해 간신히 갖춘 것이다. 기승 스킬에 영향을 미친다.(*30)

■ 보구 아메노사카호코는 우츠미 에리세가 준 서번트화로 안해 획득한 독자적인 마술이다. 신노제기 '아메노누보코'로 시공을 뒤섞어 구조를 추정연산하고 대상 공간이 내포하는 구조, 질량, 의미, 연 전부를 원초의 혼돈으로 되돌려보낸다. 서번트가 대상일 경우 그 영기 구조를 해소하고 절단한다. 일종의 엔트로피 역전으로 황천길로 귀환보내는 대령보구다.(*31)


어벤저 클래스 수영복 영기 서번트가 된 에리세의 능력

수영복 영기의 마테리얼 설명과 마이룸 회화에서 몇 가지 정보가 공개되었다. 에리세가 어벤저 클래스 적성이 있고 이 영기에서 마왕(엘케니히)를 제어하기 쉬워지는 건 자신이 명계의 신과 관계가 있기 때문일 거라 한다.(*32) 그리고 에리세의 정체가 서번트와 인간 사이에서 탄생한 특수한 경우라 밝혀졌다. 이 때문에 서번트로 현계한 에리세는 서번트이면서 인간에 가까운 특성을 지닌 준서번트화한 상태다.(*33)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무사영매는 랜서일 적과 변함 없다.(*34)
→ 사신은 랭크가 A로 올랐고 설명에 영령이나 반영웅에게 원죄라고 불려 마땅한 꺼림찍한 비밀에 대한 접촉이라는 내용이 추가되었다.(*35)
→ 요모츠히라사카 일화와 명계신 보구에서 유래한 추적과 보복에 적합한 저주 공간을 전개하는 스킬 황천길의 경계 랭크 C를 얻었다.(*36)

■ 보구 아메노카가미노후네는 이계와 저승과 현세를 오가는 스쿠나비코나노카미가 사나운 저승 파도를 헤쳐 현세에 도착했을 때 타고 있던 배로 에리세는 수영복 영기가 되기에 앞서 어떤 조건으로 이 배를 렌탈했다.(*37)

■ 어느 정도 격투전이 가능하다. 어쌔신(연청)과 싸워서 전패했다.(*38)


이외, 에리세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마나즈루 치토세와의 관계에 대해서.
→ 에리세가 자라면서 마술사라는 존재에 반감을 품었고 둘의 사이가 급격히 나빠졌다. 에리세는 자신이 치토세와 피가 이어져 있기에 마술사의 족쇄에 저항한 것이 아니라 싸워보지도 못하도 도망쳐버린 것이라 여기고 있다.(*39) 작중에서 치토세에 의해 서번트를 죽이는 임무에서 배제되자 그럼 무엇 때문에 자신이 집에서 나왔냐고 화낸다.(*40)
→ 처음에는 집 나간 건으로 쓴소리를 해 왔지만 에리세가 과정이 어떻든 자력으로 어벤저(루이 17세) 사건을 처리한 후에는 자기 목숨을 지켰으니 어른이라며 내버려두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기 몸에 닥친 위험에는 스스로 대처할 수 밖에 없으니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다는 떡밥을 남겼다.(*41)
→ 에리세가 야경 일을 잠시 그만두고 후유키 시로 가려 하자 이런 저런 방식으로 걸림돌이 된다.(*42)

■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쪽 보이저와의 관계에 대해서.
→ 포리너(보이저)는 자신을 영원히 혼자 있게 하는 게 다른 자들을 위한 것이라 생각했으나 에리세가 타인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어 서번트를 죽이는 것을 보고 자신도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한다. 에리세는 이걸 보고 어린 시절의 자기처럼 느껴진다며 두려워했다.(*43) 그러면서 소년에게 누군가를 죽이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자 희미한 가학심리가 느껴진다 한다.(*44) 에리세는 이 소년이 자신의 서번트였으면 했다.(*45) 은잠비는 마술 사용자인 에리세는 서번트를 도구로 밖에 여기지 않을 것이고 진짜 계약해 봐야 애완동물로 전락시킬 거라 한다.(*46) 보이저의 외관이 어린왕자 그 자체가 된 것은 우츠미 에리세의 주관이 영향을 준 것이다.(*47)
→ 검은 개와 은잠비에게 자신이 그들과 동질의 존재임을 들은 에리세는 속으로 그들이 자기를 맞이하러 와 주기를 바랬고 그러기 위해 우물쭈물 거렸다고 자책한다. 보이저는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닌 올바르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하는데 어벤저(루이 17세)가 겹쳐 보였다.(*48) 한편 그러면서도 에리세는 자신의 진짜 모습 같은 건 알고 싶은 생각이 없고 무서워하는 어중간함을 갖고 있다. 보이저를 어린애 취급 하는 건 에리세 스스로가 싫으니까 보아저가 모르는 사람으로 있으면서 자신을 또렸하게 망을 봐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에리세에게 있어 서번트는 대답이다. 영령과 계약을 나누면 그것만으로 도달할 수 있는 가벼운 진실이 있으며 빛의 수만큼 있는 올바른 대답해 이런 비겁한 자신이라도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으며 그러면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있고 성배 앞에서 분명한 소원을 말하게 되어 자신만의 성배를 얻을 거라고 믿고 있었다.(*49)
→ 보이저는 뭐가 어떻건 에리세와 친구가 되고 싶다 하며 자신은 가장 외로워하는 자의 곁에 온 거라 한다. 에리세의 길잡이가 되어 줄 테니 자신의 노를 저어 달라 한다. 무엇이 올바른지는 에리세가 정하라 하며 그걸 위해서라면 이 세계를 부수는 것도 납득한다 하며 에리세가 이야기하는 전쟁이란 건 그런 거라 한다.(*50)

■ 그 외 페이트 레퀴엠 쪽 인간 관계에 대해서.
→ 사실상 유일한 친구인(*51) 카린은 위에서 언급한, 어벤저(루이 17세)의 힘을 빌려 서번트에 거리감을 느끼는 자들을 납치해 인간으로 만든 오브제로 만드는 가죽장인에게 납치당했다가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은 생존자다. 자신을 구했지만 소멸하는 루이 17세를 보며 슬퍼하는 에리세가 울지 못 하는 걸 보고 관심을 보이며 인연을 맺었다.(*52)
→ 랜서(루키우스 롱기누스)는 에리세가 아기일 적 부터 인연이 있던 사이다. 에리세는 루키우스를 존경하고 동경한다. 에리세의 전투 스승이다.(*53) 어렸을 적 부터 백병전 기술을 가르쳤다. 훈련이라기 보다는 학대에 가까운 단련이었지만 악령에게 시달리던 에리세에게는 좋게 작용했다.(*54) 에리세가 집을 나온 후 어벤저(루이 17세)의 사건을 겪고 혼란할 적 다시 훈련시켰다.(*55) 몇 년 뒤 은잠비 사건이 터지고 혼란스러워 하던 에리세와 다시 대련하는데 이번에는 서번트로서 봐 주지 않고 공격했고 그 동안 루키우스가 얼마나 봐 주었던가를 알려주는 꼴이 되었다.(*56)
→ 카렌 후지무라는 우츠미 에리세가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그녀의 악령을 제어하는 법과 이런 저런 것을 가르쳐 준 스승이자 제어에서 벗어난 서번트를 토벌하는 지령을 보내 주는 윗사람이기도 하다.(*57) 에리세가 영장 때문에 방황할 적 그 힘과 타협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 은인이다.(*58) 에리세에게 있어서 소중한 지인이라 그녀가 정지하자 어떻게든 그녀의 유품을 받아내려 했다.(*59)
→ 카렌 히무로는 카렌 후지무라가 정지하기 전 에리세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을 폐기한 걸 보고 후지무라가 그걸 누구에게도 넘겨주지 않고 싶어했다고 판단해 그 에리세를 고평가한다. 야경은 완전히 루리히메에게 넘기고 다방 일이나 하라고 한다.(*60)
→ 신주쿠의 야경 마키는 어릴 적 에리세와 아는 사이었으나 에리세의 아버지가 에리세에게 먹인 레테의 강물 때문에 잊어먹었다.(*61) 에리세가 아키하바라의 야경 일을 임시로 내려놓은 걸 보고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라고 충고했다.(*62) 에리세는 마키를 선배로서 정중하게 대했지만 왠지 포리너(보이저)는 마키가 에리세의 누나 같다니 엄마 같다니 이야기한다.(*63) 후에 치명상을 입고 마지막으로 대화할 적 에리세가 친구를 배려하는 모습이 기뻤다 하며 자신처럼 친구를 지키지 못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토로한다.(*64)
→ 성배 토너먼트의 메인 해설자를 하다가(*65) 은잠비가 일으킨 대참사에 휘말릴 뻔한 캐스터(키르케)는 그걸 막기 위해 노력한 에리세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 대가로 후유키 시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하나 넘겨주었다.(*66) 덧붙여 에리세는 키르케의 경박한 모습을 보고 파격적인 캐릭터를 미는 거라고 생각했었고(*67) 칼데아에 소환되어서 또 마주친 키르케가 그 때 모습이랑 다를 게 없는 걸 보고 원래 성격임을 알게 된다.(*68)
→ 코하루 F 라이덴프로스와는 약간의 마찰이 있었으나 서로 사과하고 급속하게 친해졌다.(*69)(*70)

■ 서번트화한 후 인간 관계에 대해서.
→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서번트로 소환되면 처음에는 마술사 답지 않은게 금방 죽을 거라고 내려보다가 주인공의 사명을 듣고 몰랐다며 부끄러워한다. 주인공은 영웅도 마술사도 아니지만 소중한 사람이라 한다.(*71)
→ 갤러해드가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융합했다는 걸 듣고 자신이 아는 빙의와는 다른 형태의 빙의라며 그게 마슈에게 바람직한 관계가 되면 좋겠다 한다.(*72) 한편 에리세는 마슈가 말장난으로 순진한 척 짓궂은 면모를 보여주곤 하는 게 엄청 좋다 한다.(*73)
→ 갤러해드와 안면이 있는지라 칼데아에서 랜슬롯을 보면 소행은 그렇다 치고 초 재능이 최악의 전장에서 갈고 닦이면 저런 게 되는건가 하며 원탁이 무섭다 한다.(*74)
→ 라이더(프랜시스 드레이크)는 만난 적은 없지만 자신에게 특별한 영웅이라 한다. 성별 TS가 된 건 모르고 있었다.(*75)
→ 마탄을 날릴 때 'Freischütz'라 외치는데 'Freischütz'는 사수고 'Freikugel'이 마탄이라고 선배 마탄의 사수 소유자 아쳐(제임스 모리어티)가 알려준다.(*76)
→ 칼데아에 포리너(보이저)가 소환된다면 이제 자신이 마스터가 아니니 주인공이 소중히 아껴달라 한다.(*77) 보이저는 3차 영기재림을 끝마쳐 본래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에서 도달할 수 없었던 영역으로 성장하면 이제는 자신이 에리세보다 연상일지도 모른다 한다.(*78) 수영복 영기가 된 에리세는 제3재림의 성장한 보이저를 보고 곤란하니 진정이 안 되니 칼데아에 온 이후의 최대 위기일지도 모른다 하다 자길 글러먹은 누나 같다고 하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말을 듣고 건방지다 한다.(*79)
→ 페이트 레퀴엠 콜라보에서 이리저리 엮였던 라이더(마리 앙투아네트)와는 칼데아에 소환되 후에 마주쳐도 사이가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마리가 눈부셔서 똑바로 바리보지 못 하겠다 한다.(*80)
→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를 보면 스승인 카렌 후지무라와 똑 닮은 것 같으면서도 어딘가 다르지만 확실히 그 사람이라며 조금 울먹인다.(*81) 카렌은 서번트 에리세의 거의 안 입었다 싶은 복장을 보고 훌륭한 패션 센스라며 왕년의 자기가 쓰던 별명인 안 입은 퀸을 쓰라 한다.(*82) 수영복 영기가 되면 카렌을 실수로 선생님이라 부르다 꾸중 듣고 역시 선생님이 최고라 한다.(*83)
→ 자기 멋대로 고잉 마이웨이인 버서커(세이 쇼나곤)을 보고 카린과 같은 타입이라 한다.(*84)
→ 버서커(이부키도지)는 에리세에게서 그리운 냄새가 난다 한다.(*85)
→ 칼데아에서 에리찌라는 별명이 생겼는데 그 별명이면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랑 햇갈릴 것 같다 한다.(*86)
→ 케이가 어떤 사람인지 원탁의 기사 관계자들에게 물어봤는데 말하는 사람마다 인상이 달라서 수수께끼라 한다.(*87)
→ 랜서(재규어맨)을 칼데아에서 다들 재규어무라라고 부르는데 어쩐지 정체 모를 파동이 느껴진다 한다.(*88)
→ 에리세와 포리너(보이저)는 버서커(귀녀 코요)가 무섭지만 상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89)(*90) 한편 칼데아에 소환된 코요는 카린을 모르는데 그걸 본 에리세는 자신도 기역 결핍이 있다며 그게 떠오르는 날이 두렵고 안타깝다 한다.(*91)
→ 아쳐(나폴레옹)을 보면 자기가 아는 나폴레옹은 라이더 클래스에 좀 더 말랐다 한다.(*92) 나폴레옹은 코르시카 방언이라며 애리세를 에리체라 부른다.(*93)
→ 평소에는 경계심이 강하지만 일종의 악녀 앞에서는 경계심이 사라져서 안 좋은 일에 빠질 뻔 하곤 한다. 돈에 관해선 피도 눈물도 없는 악마 캐스터(시바의 여왕)에게 외상을 지려 하자 옆에서 그걸 본 아쳐(나폴레옹)이 애한테 그런 걸 시키면 안 된다며 구해준다.(*94)
→ 칼데아에 소환된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이 직접 대접해 준 걸 먹고 어딘가 그립다 한다.(*95)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는 에리세가 아메노누보코의 레플리카를 가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받아 휘둘러 보고 싶어 한다.(*96)
→ 고르돌프 무지크가 가장 공평하게 룰을 정해줄 것 같다 한다.(*97)
→ 완지나 월드 투어 이벤트 이후 포리너(완지나), 얼터 에고(태세성군), 우츠미 에리세, 포리너(보이저)가 친구가 되었다.(*98)

■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자동필기 마술의 발전형인 전자파를 경유하지 않는 통신기를 쓴다. 본래는 영상통화는 물론이고 오감을 직접 보내는 것도 가능하지만 뭐든 전부 드러내는 방식이 싫다며 음성통화 기능만 사용한다.(*99) 신주쿠에서 나갈 때 카렌 후지무라가 자신과 통신이 가능한 머리카락에 다는 마술예장을 주었다.(*100) 칼데아에 서번트로 소환된 후 수영복 영기 재3재림이 되면 아키하바라에서 사신 일 하던 시절의 복장이 되는데 인간일 적 늘 몸에 지녀서인지 머리에 달고 다니던 이 예장이 기능째로 영기와 일체화된다. 간단한 통신이라던가 계측이라던가 편리하다 한다.(*101)

■ 에리세를 폭탄으로 여기는 자들이 있다. 성배 토너먼트에서 참사을 일으킨 자들 중 하나인 검은 개는 에리세를 자신들과 동류로 판단했고(*102) 카린은 에리세가 염원하던 서번트를 얻었으니 서번트 없이 지닌 14년이 무의미하게 느껴져서 후유키 시로 가서 다른 사람들의 서번트를 박탈하려는 거 아니냐 한다. (*103)

■ 보이저와 계약한 후 성배가 준 정보가 막대해서 처리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104) 자신이 계약한 성배가 다른 사람들이 지닌 성배와 동일한 것인지 불분명하다. 정식 계약한 보이저는 여전히 일반 상식도 성배전쟁의 정보도 받지 못 했다. 령주가 통상의 1회용인지 이 세계 전용의 충전형인지도 확인하지 못 했다.(*105) 그래서 전투 상황에서 일단 한 획 써 보고 다시 복원되는가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했다.(*106)

■ 생전의 우츠미 에리세는 번역 예장 어플로 버서커(귀녀 코요)와 대화했으나(*107) 왠지 서번트로 소환되자 그런 거 없이도 공룡 상태의 코요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 심지어 코요 본인에게 듣거나 녹음한 것도 아닌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코요의 울음소리를 흉내낸 것을 알아듣기까지 한다.(*108)

■ 이외,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영맥 관리지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다.(*109)
→ 계획 없는 모험을 싫어한다.(*110)
→ 아버지의 유품인 비행기 조종사의 고글을 보이저에게 주었다. 보이저는 통상 형태에서는 머리에 맞지 않아 머플러 밑에 목걸이처럼 걸고 있으며 칼데아에 소환되어 3차 영기재림을 해 덩치가 커지면 평범하게 쓰게 된다.(*111)
→ 포리너(에우클레이데스)에 따르면 우츠미 에리세의 에리세는 프랑스어의 엘리시온과 같은 뜻이라 한다. 에리세의 아버지는 프랑스어를 좋아했다.(*112)
→ 마나즈루 치토세와 살았다는 집에서 나온 후에도 진심으로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다. 그래서 사소한 계기로 찾아갔다가 아직 자신은 여기 올 수 없다며 되돌아가곤 한다.(*113)
→ 박물관 매니아다.(*114) 고대 로마를 좋아한다.(*115)
→ 설명충에 중2병스러운 면모가 있다.(*116) 좋아하며 자세하게 알고 있는 것에는 냉정한 설정을 할 수 없는 타입이다.(*117)
→ 제복을 입어야 진정된다 한다.(*118)
→ 그리는 쪽의 재능은 괴멸먹이다.(*119)
→ 겉모습부터 시작하는 타입으로 모방부터 시작하는 게 기본이라 생각한다.(*120)

■ 서번트가 된 후의 잡다한 이것저것에 대해서.
→ 페이트 레퀴엠 콜라보에서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실장되지 않은 아가멤논과 한니발의 코인을 갖고 있다고 언급된다.(*121)
→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처럼 형편 좋은 곳이 아니라 성배를 걸고 싸우는 성배전쟁이라면 서번트를 도구로 여기고 함께 살아가는 동료라던가 같은 환상을 갖지 마라 한다.(*122)
→ 서번트가 되었을 때 뭐라 할 말 없는 노출 복장을 하고 있는데 이는 고대 일본의 관두의를 모티브 삼아 이런 저런 제사복에서 따온 후 칼데아의 드레스코드를 참고하여 부응해 만들었다 한다. 대담한 노출을 보이면서 내색하지 않는 정신성은 자신을 신성한 존재에게 바치려 하는 행위라 한다.(*123)
→ 서번트가 되어서도 무조건 맵고 영양 높은 것만 선호하는건 여전해서 칼데아에서 매뉴 회의라던가 하면 밖으로 쫓겨난다. 항의하려다 인리지속을 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답답해한다.(*124)
→ 서번트가 된 후 뇌가 헤이해지지 않게 한다며 조금 위의 학년의 교과서랑 문제집을 복사해서 공부한다.(*125)
→ 세계를 구한 후에 세계 여행을 떠나고 싶다 한다. 칼데아의 레이시프트 등으로 찾아갈 수 있다고 하면 그렇게 가면 박물관이 없다며 안 내켜한다.(*126)
→ 에리세가 좋아하는 향신료는 비싼 것들이라 돈이 금방 바닥난다.(*127)
→ 착실해서 룰의 일탈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본래라면 암묵적으로 공짜로 받을 수 있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이나 전람회의 목록인 카탈로그를 돈을 지불하고 사려 한다.(*128)

■ 발렌타인 이벤트에 대해서.
→ 랜서 클래스일 때는 발렌타인 데이는 대전쟁으로 소실된 것을 모자이크시에서 복원했다 한다. 그 와중에 혼선이 있었는지 카렌 후지무라에게 발렌타인 데이에 대해 배운 에리세는 어디 애로게에 나올 법한 초콜릿 전달 방식만 알고 있었다. 연애 경험이란 게 없어서 속았다는 것 같다. 아무튼 초콜릿은 기성품으로 사다 준다.(*129)(*130)
→ 어벤저 클래스일 때는 박물관 가고 싶다고 투덜거린다. 칼데아 라이브러리나 시뮬레이터를 사용한 재현으로는 조금씩 성장하는 박물관의 맛을 볼 수 없다 한다. 그러다 즉석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같이 고고학 퀴즈를 여는데 일정 이상 퀴즈를 맞추면 수체 초콜릿이라며 도넛(초콜릿 코팅 되 있는 것도 있으니 초코라 한다)을 준다. 랜서 때는 모험하기 싫다고 기성품을 주지 않았냐 물으면 자기도 성장했다 한다.(*131)(*132)




이 항목에 불만을 가진 분들을 위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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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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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레이스넷(현 타입문넷)의 회원분들 : 월희 번역
■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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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卍(擄魔)解님(http://www.joara.com/view/book/bookPartList.html?book_code=286899)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시리즈 일부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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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랑님(http://cshjm1689894.blog.me) : 캡슐 서번트 번역
■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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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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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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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 작품줄거리

● 회사정보


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오리가 기념병원


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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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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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지독했다. 오늘은 지독한 밤이었다. 추격자들은 변함없이 숫자를 늘려가고 있었다. 늘리고 있다고 할지, 펑펑 분열하고 있었다. 인간을 부품으로 분리하기 위해서 태어난 재빠른 마물들. 쓰러뜨려도 쓰러뜨려도 새로 솟아나온다. 스스로에게 걸어뒀던 ≪강화마술≫의 효력은 한참 전에 사라져버렸다. 그렇게나 모아놓았던, 마력을 비축해둔 주술 도구도 죄다 방출해서 써버렸다. 강화된 시력도 심폐기능도, 그 밖의 이것저것도 죄다 너덜너덜하게 피폐해버린 탓에 평범한 수준보다도 밑돌았다. 의지할만한 남겨진 건 믿음직스럽지 못한 내 살과 뼈, 장기들. 14년 동안 가까스로 팔다리 모두 온전하게 남아준 이 신체. 그리고 후회라는 이름의 바늘로 심장에 새겨둔 교훈 뿐. 피부를 빈틈없이 덮는 ≪물리장벽≫ 역시 최저치까지 감퇴해 있었다. 깨끗한 한 방을 먹게 되면 내 몸은 바닥에 떨어진 접시처럼 산산조각날 테다. 설령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오늘 밤은 아무튼 지독한 일이 기다리고 있을 거다. 그런 예감이 들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2 무심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싶어졌다. 하지만 풀어져서는 안 된다. 냉정함을 잃어서는 안 돼. 언제든 어디서든. 종용불박従容不迫. 차분하며 당황하지 않을 것―――선생님에게 배운 말이다. 냉정함이란 감정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받아들이는 것이다. 분노도 분함도 고통도 공포도 전부, 전부 받아들인다. 그것들을 거절하는 것이 아니라 친숙하고 오랜 이웃으로서 받아들여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한 발 떨어져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으니까. 그런 신조 덕분에 나는 지금까지 몇 번이나 목숨을 부지해왔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3 이미 밤이 깊어졌다. 무겁게 짓누르는 피로와 수마에 저항하면서 태블렛을 향한다.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헨드릭 선장과 나눴던 짧은 대화를 떠올렸다. 그가 해준 충고는 한마디 한마디가 아직도 마음 깊숙한 곳에 무겁게 응어리져 있었다. 적의 정체가 여왕 쿤드리라는 사실이 판명되기 전까지는 간섭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관철하던 "선장"이, 딱 한 번 내 방식에 참견한 적이 있었다. 그는 바다의 악마에게 저주받은 서번트다. 나 또한 그와 비슷한 처지에 있다. 그래―――나는 악마들에게 홀려서 저주받았다. "성배"의 가호가 없는 나는 먹기 좋게 벗겨진 제물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 임무를 간신히 계속해올 수 있었다. "선장"과는 저주받은 자들끼리 서로에게 공감하면서 접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안이하게 생각했다. 그런 염치없는 기대를 그는 바로 간파하고서 난폭하게 뿌리쳤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4 (아아……안 되겠네……이래서는.) 어두운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면 몸 속 깊은 곳에서 스멀스멀 새어나오는 것이 있다. 악령들이 내 피부 아래에서 들쑤시기 시작한다. 나올 차례는 언제냐고 날뛰기 시작한다. 붕대를 감아두지 않으면 또다시 침실이 피투성이가 되버린다. 태어나면서부터 나를 괴롭혀온 악령들과 타협하는 방법을 가르쳐준 건 치토세도 루키우스도 아닌, 카렌……"선생님"이었다. 선생님은 가르쳐줬다. 대처가 아닌 타협하는 방법을. 결코 누구도 나를 구해줄 수 없다고 단념하는 걸 배우는 법을. 부조리한 고통에 시달리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고통을 깨닫는 지혜를 받았다는 것을. 그저 그들을 용서하고 받아들이세요, 라고 선생님은 말했다. "성배"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저주받았던 걸까―――. 저주받았기 때문에 "성배"를 가지지 못했던 걸까―――. (그런 건 어느 쪽이든 상관없어. 하지만 어째서, 나만―――) 물어볼 수 있는 양친은 이 세상에 없다. 몇만 번이나 거듭해온 자문자답.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이대로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게 되버린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5 ―――어린 시절의 나에게는 악령들이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당시의 나는 주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악령들을 구분할 수 없었다. 틀림없이 무수히 들려오는 소리와 스스로의 의사조차 구분할 수 없었을 테다. 악령들은 낮에도 밤에도 줄곧 내 곁에 있었다. 그들에게 나는 어둡고 긴 언덕길 도중에 있는 기분 좋은 쉼터였을 테다. 그들은 영령도 반영웅도 아닌―――"사령"이었다. 수많은 원념이 겹쳐친 죽은 자의 혼이다. 명예 따위는 없다. 철저한 악으로 존재함으로써 유일무이한 희생자가 된 적도 없다. 결코 "좌"에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악한 존재들. 이 세상에 태어나 존재를 부여받았음에도 세계로부터 거절당하고 이름조차 빼앗긴, 이 세계에 돌아오는 걸 금지당한 존재. 나 우츠미 에리세는 수육을 갈망하는 그들의 유일한 탈출구였다. 그리고……. 자기 자신이란 존재를 잃어버리고 망가져가던 나는, 그 두 사람에 의해 세상에 남아있을 수 있었다. 살아가기 위해서. 그저 살아남기 위해서. 그걸 위해서―――조종하도록. 조종간을 쥐는 거다 에리세, 라고 그 사람들은 말했다. 그렇게 하면 어둠 속에서도 날 수 있다. 영장으로 변해 흘러넘치기 시작한 사령들의 부모가 되라고.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6 이윽고 객석의 이곳저곳에 불온한 술렁거림이 전달되었다. 관객들 중에는 ≪신주쿠≫로부터 찾아온 시민들도 적지않게 포함되어 있으니 당연한 반응이었다. 옆을 돌아보자 카린도 스마트폰을 응시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야, 카린?」 「≪시부야≫ 역 앞에서 인명사고래……노선 버스가 탈선해서 교차점을……으윽……끔찍해. 어라……전철도 멈춘 것 같다는데? 어쩌지 이거?」 모자이크시의 각 지역에서 동시에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큭…….」 팔 안쪽에 저릿한 둔통이 퍼졌다. 농후한 죽음의 기색을 감지한 악령들이 술렁거리고 있었다. 억누른 팔에 검은 피가 베어나온다. 령장霊障이 상처가 되어 벌어진 것이다. (간신히 억누를 수 있게 되었는데…….) ―――이 장소에 더이상 나는 있어서는 안 된다. 나는 가장 위험한 존재가 된다. 여기 모여있는 수만 명의 시민들과 그들의 파트너들에게 명확한 위협이 된다. 동시에 곳곳에서 발생한 사건들의 경위가 마음에 걸렸다. 이 공간에는 경비원들이 충분히 배치되어 있다. 게다가 무엇보다 나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탁월한 전사들이 집결해 있으니까. 무슨 일이 일어나도 대처할 수 있을 테다. 내가 있을 곳은 이 곳이 아니다. 코하루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 - 페리트 레퀴엠의 내용

*7 「―――에리세, 언젠가 너는 커다란 악을 불러들인다. 그 때는 자신이 의지해왔던 것들에게 굴복당하게 되겠지.」 납득하지 못하고, 모욕당했다고 느낀 나는 변명을 내세우며 "선장"에게 대꾸했다. 그 반론이 그저 억지에 지나지 않았을 뿐이라는 사실을......지금은 인정할 수 있다. 그의 충고는 풋내기 상대로 우위에 서려는 것 따위가 아니라 틀림없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경계이기도 했을 거라고 돌이켜 생각한다. 계약주인 아하셰로스와 주종이면서도 대등한 관계와 태도를 맺고 있는 사실이, 입으로 꺼낸 말들 이상으로 그의 성의를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8 「이런 이런 이런.」 여자의 몸에 깊은 일격이 새겨졌다. 어깨에서 유방에 걸쳐 비스듬하게 벌어진 상처 안쪽에 새하얀 살과 지방이 보였다. 「이건 좋구나. 무척 좋아. 소중한 머리통을 주마. ―――너는, 나 "은잠비"와 동질의 힘을 지녔구나.」 그 말은 나를 향한 노골적인 칭찬이었던 걸까. 여자는 스스로의 입으로 진명을 고랬다. "은잠비"―――얼핏 들은 적이 있었다. 좀비 전승의 원전이 된 콩고 빌리족의 지고신. 모든 생물의 어머니이자 여왕. 「다시말해―――"죽음" 그 자체다.」-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9 유소녀기부터 "사령"이라 불리는 악령들한테 홀려있다. 그 영장(霊障)은 몸 겉에서 배어나오는 검은 점액질인 유사물질로써 드러난다. 영장은 점차 심각해졌으나, 그걸 다루는 걸 받아들여 마왕(엘케니히)라며 스스로 명명하여 원하는 대로 조종할 수 있게 된다. 죽음의 기색이나 살기를 감지하는 초감각으로 사용하기도 유효하지만, 사령들은 제물을 항상 원하기 때문에, 채워주지 않으면 에리세 본인의 육체를 침식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0 ―――나는 "가지"를 뻗었다. 팔에 생겨난 영장으로부터 흘러넘친 오염된 피가 흐릿한 광택을 가진 검은 가지로 변했다. 목표를 향해 가리킨 손가락 끝으로부터 "가지"가 성장하는 것처럼 재빠르게 뻗어나갔다. 그리고―――너무나도 손쉽게 서번트의 표면 장벽을 관통해서, 영적 중추가 있는 곳을 집요하게 만지작거린 끝에 "영핵"을 확실하게 움켜쥐었다. "영핵"은 서번트를 성립하게끔 하는 심장이자 모든 활동의 핵에 해당하는 것이다. 일시적으로 가시화된 영핵은 시민에게는 흐릿하게, 마술사에게는 보다 명확한 개체 차이가 있는 색채를 지닌 모습으로 보일 테다. 그 서번트는 끈질기게 저항하고 신음하면서 영핵을 되찾으려 했다. 역시나 원시적인 생존본능밖에 감지되지 않았다. 갑자기 옆에서 여성이 나에게 매달려왔다. 필사적으로 령주를 행사하고 있던 그녀였다. 「당신 무슨 짓이야! 그만둬, 제발 그만둬! 내 서번트한테서……!」 「죄송합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 위험한 서번트를 간과할 수는 없다. 아무리 힘 없는 서번트라도 인간의 목을 조르거나 안구를 도려내는 정도는 손쉬운 일일 테니까. 영핵을 빼앗긴 서번트는 이윽고 영체를 유지할 수 없게 되자 무색의 마력으로 변해 흩어졌다. 「……죄송합니다……지시에 따라서 피난을 부탁드립니다.」「그만둬……제발 그만둬……」여성의 손에서 ≪령주≫가 옅어지며 소실되려 하고 있었다. 커다란 상실감 때문에 정신적인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겠지. 오열하면서 그 자리에 무너져내린 여성을 간신히 안고 일으켜서 경비원에게 맡겼다. ―――나는 "가지" 끝부분을 바라보았다. 영체로부터 움켜잡고 끌어냈던 영핵은 순식간에 검게 물들며 "가지"의 일부로서 동화되었다. 희생된 서번트는 좌에 돌아간 것이 아니다. 방금 전 여성의 마음의 상처가 회복될 즈음에는 다시 ≪령주≫가 회복되고 새로운 서번트가 소환될테다. 그때까지 ≪성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기만 한다면. 하지만 설령 동일한 영령이 소환된다고 해도, 이전 소환의 기억은 잃어버린 채일 것이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1 높게 치켜든 팔을 내렸다. 팔 끝에서 뻗어나온 검은 "가지"를 강인한 채찍처럼 휘둘렀다. 구불거리며 뻗어나온 "가지"는 순식간에 내 키의 몇 배로 자라났다. 그 끝부분의 움직임은 음속조차 뛰어넘었다. 몇 발자국 걸어나와 상대와의 거리를 약간 좁히다가, 틈을 보고 한순간에 가만히 서 있던 적의 가슴을 찔렀다. 일부러 치명상을 노리지 않고 베어냈다. 「―――!」 반응은 확실히 있었다. 케이프 안쪽에 있던 팔에 "가지"의 끝부분이 닿아서 아주 미세하게 영체를 잘라냈다. 「이런이런. 내 장벽을 관통했구나. 허수마술인가? 그런 말은 듣지 못했는데. 그 녀석, 아직 뭔가 숨기고 있나보네.」(통했어……! 내 "가지"는 저 여자한테도 제대로 통해!) 「그렇구나. 너, 마스터가 아니네. 마술 사용자구나. 그래서 령주가 없는 거야. 그럼 마음대로 뭉개버려도 괜찮겠네. 하는 수 없지.」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녀는 코끼리들을 이쪽을 향해 달려들도록 하지는 않았다. 아직 나에 대해서 호기심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방심에 승리의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마음껏 보여주도록 하자. 「허수마술……같은 고급스러운 거였다면 좋았을 테지만 말이지.」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2 소년은 이미 충분히 뒤쪽으로 대피해 있었다. 또다시 누군가를 죽이는 모습을 소년에게 보여주게 된다. 내 안에서 희미한 가학심리가 고개를 처들었다. 몸 속의 악령들이 흥분하는 것이 느껴졌다. ("손가락"이나 "낫"이 아니라―――지금은 "도끼"야. 베어내는 파괴충동에 굶주린 악령들을 깨워서…….) "가지"를 양팔에 휘감아 빈틈없이 덮어 양날의 도끼로 만든다. 그들, 악령들을 한층 깊숙한 곳까지 받아들인다. (중략)「―――"마왕(Erlkönig)".」 그는 거대한 개암나무. 왕관과 꼬리를 지닌 정령들의 왕. 잿빛 버드나무의 처녀(Wilis)들을 거느리고 죽은 자들의 나라 입구에 선 자. 「이 "가지"는―――"마왕"의 손끝.」 현세를 자기 것인마냥 활보하며, 말 위에서 내키는 대로 방황하는 영혼을 끌어내린다. 「낚아챈다―――!」 절호의 사냥감을 앞에 둔 악령들은 재빠르고 충실하게 복종했다. 영혼을 거두고 흩날리는 검은 도끼가 신음했다. 자세를 갖춘 여자의 검을 손쉽게 튕겨내고, 날을 되돌리며 한번 더 공격을 가한다. 「이런 이런 이런.」 여자의 몸에 깊은 일격이 새겨졌다. 어깨에서 유방에 걸쳐 비스듬하게 벌어진 상처 안쪽에 새하얀 살과 지방이 보였다. 「이건 좋구나. 무척 좋아. 소중한 머리통을 주마. ―――너는, 나 "은잠비"와 동질의 힘을 지녔구나.」 그 말은 나를 향한 노골적인 칭찬이었던 걸까. 여자는 스스로의 입으로 진명을 고랬다. "은잠비"―――얼핏 들은 적이 있었다. 좀비 전승의 원전이 된 콩고 빌리족의 지고신. 모든 생물의 어머니이자 여왕. 「다시말해―――"죽음" 그 자체다.」-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3 빠르고 정확하게 조종할 수 있는 단순한 도신을 지닌 "검"을 형성해서 은잠비 앞을 가로막았다. 이것이 소년의 영체를 상처입힐지도 모르는 그야말로 양날의 검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만지지 마!」「비키도록 하렴. 너는 이제 됐다고 했잖아.」은잠비의 검―――거대한 나이프와 가지로 만든 나의 "검"이 맞부딪치며 얽혔다. 「그는 내……」 루키우스에게 배웠던 검의 기술을 믿으며 휘둘렀다. 「내……서번트니까!」그것을 상대는 가볍게 대응했다. 「아니구나. 너는 그저 마술 사용자야. 나는 알고 있어. 마술사도 마술 사용자도 그저 이기심으로 움직이는 잔인한 자들이다. 다른 사람의 죽음따위 아무 상관 없다고 생각하지. 너도 이 남자애한테 그만한 이용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필사적인 거다.」 그런 건 싫을 정도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년은……내 서번트야! 아무 것도 할 수 없어도 상관없어……!」 「하하하― 그렇구나 그렇구나. 애완동물로 길들일 생각인 거구나. 너는 정말로 지독하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존재가 스스로에게 긍지를 가질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한 명이라도 좋아……단 한 명이라도……!」 근접전으로는 도저히 "도끼" 같은 위력을 내는 것은 불가능했다. 은잠비의 검압에 압도당한 내 "검"이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4 「…………우윽……」 눈 앞에서 사냥감을 빼앗긴 악령들의 분누가 부풀어올랐다. 악령에게 오염된 검은 피가 제어를 벗어나 뛰쳐나왔다. 몸 곳곳에 열린 영장으로부터, 심지어 안구 뒤쪽에서도 피가 흘러넘치며 검투사들의 성지를 더럽혔다. 「이런 이런. 그 꺼림칙한 "가지"는 영체를 먹이지 않으면 너 자신을 먹어치워버리는 모양이구나.」 「그게……뭐……!?」 알고 있다. 마왕의 "가지"도 잔탄이 얼마 남지 않은 마탄도, 아무런 대가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리 없다. 그들은 악령 그 자체니까. 나 자신을 상처입힐 틈을 항상 엿보고 있는 거다. 그렇지만―――.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5 제대로 대화를 나눌 상황이 아니었다. 당황해서 연락을 시도해봤지만, 카린과 통화가 연결될 기색은 없었다. 내 팔로부터 늘어뜨려진 "가지"가 소년에 닿으려 했다. 「안 돼……! 지금은 나한테 다가오면 안 돼. 위험하니까.」 아슬아슬하게 거리를 벌렸다. 우왕좌왕하는 시민들과 몇 번이나 부딪치면서 간신히 통로 그늘로 몸을 피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6 죽음의 기색이나 살기를 감지하는 초감각으로 사용하기도 유효하지만, 사령들은 제물을 항상 원하기 때문에, 채워주지 않으면 에리세 본인의 육체를 침식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7 「나에게 맡겨! ―――낚아채라! 마왕(에르케니히)!」하지만 갈 곳 없는 영혼들은 나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손쉬운 사냥감이었다. 발 밑에 내려놓은 코하루를 보호하면서 "가지"를 긴 장대 형태로 뻗으며, 끝부분에 사슬로 연결된 가시가 붙은 철구의 묶음을 형성한다. ("접곤(플레일)"―――!) 크게 선회시킨 연접곤을 영혼들에게 휘둘러 일망타진으로 때려부순다. 역시 은잠비의 주술과 내 힘은, 기분 좋을 정도로 쉽게 상쇄되었다. 이 타척은 정화도 아니고 강제적인 승천도 아니다. 사령이 불려나왔던 이계로 돌려보내는 것이다. 꿈틀거리는 검은 영혼들은 나 자신의 영장, 몸 깊숙이 새겨져 있는 내 상처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아기들의 영혼으로부터 탈출해서 형세를 가다듬은 갤러해드가 다시 한 번 은잠비에게 육박했다―――하지만 아까 전까지의 검의 날카로움은 서서히 사라지고, 도수공권의 은잠비와 길항하는 승부가 되어가고 있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8 투명한 벽 앞에서 여자가 주저하며 두 다리를 멈춘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나는 싱글 액션의 영창마술을 기동했다. 「―――마탄(프라이쉬츠)―――!!」손끝에서 발사된 저주의 탄환은, 도망치려는 여자의 오른쪽 허벅지를 정확하게 꿰뚫었다. 분명하게 반응이 있었고, 유사물질의 혈액유출을 확인했다. 머뭇거리지 않고 다음 탄을 장전했다. "일곱 발의 마탄"―――. 저격에 특화된 이 마술의 기초가 된 것은 "간드"라고 불리는 북유럽의 주술이다. 보헤미안 지방의 전승에 나타난 악마 자미엘이, 어느 사냥꾼에게 필중의 탄환을 주조하는 방법을 가르쳐줬다고 한다. 이 마술은 악마의 탄환을 재현하듯이, 간드의 성능을 강화하고 편향시킨 모조품이었다. 마술회로에 에테르 체의 탄환을 장전하는 의식에는 시간과 수고가 필요하고, 또 반드시 일곱 발을 장전하지 않으면 효과가 발휘되지 않는다. 이 탄환은 한 발을 쏠 때마다 정밀도가 높아지고, 타격력도 증가한다. 단 최후의 일곱 발째를 발사하면 자기 자신도 탄환에 맞은 것과 마찬가지인 최악의 반동이 일어나게 되어있다. 서번트에게도 인간에게도 효과적인 편리한 개념예장이지만, 남을 저주하려면 무덤이 두 개 필요하다……그런 속담을 체현하는 주술이었다. 다만 전승에서 말하는 진짜 『마탄』과 다른 점은 빠져나갈 길이 있다는 점이다. 사용한 만큼 재장전(리로드)으로 탄환을 보충함으로써 카운트를 리셋시킬 수 있다. 언젠가는 어쩔 수 없이 살상력까지 높아진 최후의 탄환을 발사할 수밖에 없어진다고 해도, 그때까지는 무척 사용하기 편한 무기다. 어리석었던 나는 과거에 딱 한 번 일곱 발째를 발사해서 난적이었던 서번트를 해치웠지만, 자기 자신도 병상에 누워 한 달간 사경을 헤맸던 적이 있다. 그런 경험은 두 번 다시 사양이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9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어?」소리높여 웃고 있는 여자의 등에, 나는 필중의 마탄(프라이쉬츠)을 때려박았다. 모자이크시의 서번트라면 영핵을 분쇄당해 곧바로 소멸되는, 악마 자미엘의 탄환. ―――탄환은 틀림없이 명중했다. 하지만……여자의 등쪽에서 영체에 침입한 탄두는, 그대로 몸을 관통해서 반대편 가슴을 뚫고 나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바닥에 떨어졌다.피 한방울도 흘리지 않았다. 그 대신 여자가 옷에 매달고 있던 쇄골 하나가 부슬부슬 가루가 되어 사라렸다. 느긋하게 여자가 뒤돌아봤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20 제2발, 오른쪽 몸통에 명중. 제3발, 왼쪽 허벅지에 명중.(신령이라면 이 정도로는 효과가 얕아. 그 때도 역시―――) 「에리세 씨……! 정보를 들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려서는…….」 「기억만 파괴되지 않으면 돼. 영핵은 빗나가게 하고 있어. 그걸 위한 마탄인걸. 오히려 자해같은 걸 해버리면 귀찮아져.」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의지 역시 일부러 노리지 않는다. 약점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살아있는 몸 부분을 용서없이 꿰뚫었다. 여자는 잘 견뎠지만, 다섯 발째 탄환을 때려박고부터 한 발도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21 성대하게 흩날리는 파편들로부터 품 속의 코하루를 감싸며 상태를 확인하자, 그녀가 작게 신음했다. 의식을 되찾은 모양이었다. 「코하루……?」척추가 분쇄되고 내장이 파열했어도 이상하지 않은 타격이었지만, 그 정도의 부상은 아니었다. 쓰러진 여자로부터의 반격에 대비해서 빈틈없이 장벽을 펼쳐뒀던 것일 테다. (곧바로 치료를……아아, 코요 씨가 있었더라면! 하지만 이 자리에 카린을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아……!) (중략) 내가 사정을 설명하는 것보다도 빠르게, 귀녀 코요는 코하루의 부상 상태를 보고 해야 할 일을 눈치챈 모양이었다. 걱정스러운 듯 신음소리를 흘리고, 곧바로 치료를 시작했다. 「……부디 부탁할게요.」분하게도 나는 나 자신의 치료밖에는 할 수 없다. 그조차도 서투르다. 치료마술과는 절망적으로 상성이 나빴다. 육체적인 손상이라면 응급처치는 가능하지만, 코하루의 부상은 그와는 달랐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22 통상 무기 : 장창으로 아메노누보코 레플리카를 구사한다. 서번트 롱기누스에게 훈련받은 창술. 마술로 신체 강화된 격투술. 모조된 마탄으로 하는 저격 등.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우츠미 에리세 설명

*23 다 빈치 : ───그렇구나. 의문이 많은걸. 그 "에리세"라는 소녀, 역시 서번트니? / 마슈 : 아까 본 경이적인 전투능력을 봐선, 그럴 확률이 높아 보이는데요……. / 에디슨 : 가령 솔로 서번트라 치면…… 에리세 군은 정체가 뭐지? 영령으로서 이룬 위업과, 그 몸에 두른 전승은 대체 뭔가? 보이저 군 때처럼 추측이 안 되더군. / 에리세의 복장과 창은 고대 일본 양식이었어 / 에미야 얼터 : 동감이다. 무슨 신격을 갖춘 존재로 보이더군. 마력의 흐름이 복잡했다. 해신, 수신, 혹은 명계 쪽인가. 일개 인간을 빙의체로 여러 신이 습합된 하이 서번트───. 혹은……나도 예상 못 할 마이너 신이 빙의된 의사 서번트. / 마슈 : 의사 서번트……! / 에디슨 : 호오? 그 지식과 추측에는 순순히 감탄하겠는데, 그토록 구체적으로 파악이 된단 말인가? / 에미야 얼터 : 속세에 찌든 아키하바라에도 신화와 연이 있는 토지는 있다. / 다 빈치 : 그러고 보니 아키하바라 중심엔 신사가 있지. 모시는 건 분명 오오나무치와 스쿠나비코나, 또 타이라노 마사카도야. / 들어본 적 있는 이름이야……! / 다 빈치 : 이건 그냥 직감이야. 확증은 물론 없어. 단 영감이란 건 중요한 거다? 일단 오오나무치는 여러 신들이 습합되어, 이윽고 오오쿠니누시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해. 이미 하이 서번트나 다름 없는 신이지. 오오쿠니누시는 스쿠나비코나와 함께 국토를 만들었는데─── 이 스쿠나비코나는 지혜로운 난쟁이(릴리펏)고, 파도 너머에서 배를 타고 왔다고 해. 이 신은 마지막 순간에도 바다 너머에 있다는 나라로 갔어. 토코요노쿠니라고 해서, 죽은 자들의 낙원이지. 이와 별개로, 네노쿠니라는 지하세계도 있는데, 이쪽은 삼엄한 지옥에 가까운 이미지야. 그러고 보니 오오나무치는 네노쿠니로 가서 시련을 거쳐 제 몫을 한다고 인정받아 국토 조성을 시작했지. 이걸 고려해 보면 에리세는 명계신의 성격도 가지고 있긴 할 텐데─── 반대로 창조신의 역할도 띠고 있을 수도 있겠어. 그렇다면 에리세가 가진 창은 아마도─── / 에미야 얼터 : "아메노누보코"라는 건가? / 하! 웃음거리로군. 그럴 리가 없지. / 다 빈치 : 왜 그렇게 보니? / 에미야 얼터 : 그 창은 가짜다. 마술로 모양새만 베낀 카피에 불과해. / 에리세는 "투영마술"을 쓴단 거야? / 에미야 얼터 : 그것도 글쎄다. 만약 그만큰 거창한 무기의 오리지널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 전원이 한꺼번에 덤벼도 못 당해낼 고위 신령일 거다. 하지만 에리세는 썩 강력한 서번트도 아니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무사영매:A : 에리세의 혈통에 잠재된 사악한 령을 빙의시켜, 영체에 특히 효과적인 무기로 구사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5 마탄의 사수(모조):B. 보헤미아 전승의 악마 자미엘의 탄환을 재현하여 주조한 마술적인 주조품.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6 사신:B. 폭주하여 규범을 어긴 서번트를 사냥하려는 망집. 영령과 반영웅에 관련된 광범위한 지식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7 기승: C+. 기승의 재능. 고금의 소형 선박 외에 자동차, 바이크, 경량 항공기 등 현대적인 이동 수단을 보통 수준보다 잘 다룬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8 대마력(영): B+. 마술 영창이 3소절 이하의 술식을 무효화한다. 대마술, 의례주법 등으로도 상처를 입히는 것은 어렵다. 특히 침식성 영체에 대해 강한 내성을 지니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9 단독행동: B. 준 서번트로서의 특성. 전투 행동을 취할 때엔 마력이 필요하지만 그 이외라면 마력을 소비하지 않고 평범한 인간과 같은 활동이 가능.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30 신성: E. 명계신 이자나미노미코토로부터 유래하여, 간신히 갖춘 신성. 기승 스킬에도 영향을 미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31 아메노사카호코. 랭크: B 종류: 대령보구 레인지: 1~14 최대포착: 1000명. 대신 이자나기와 이자나미에 의한 "국토창세(国産み)"를 역전재현하는 꺼림칙한 제사. 명신의 힘을 계승하는 에리세가, 준 서번트화로 인해 획득한 독자적인 마술. 신조제기 "아메노누보코"로 시공을 뒤섞어, 그 구조를 추정연산하고, 대상 공간이 내포하는 구조, 질량, 의미, 연 전부를 원초의 혼돈으로 되돌려보낸다. 서번트가 대상이 될 때에는 그 영기 구조를 해소, 절단한다. 엔트로피 역전의 황천길 귀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2 (인연 레벨 4) 사실은, 말이야. 눈치채고 있어. 왜 내가 어벤저로 현게한 건지. 이 영기에서 특히나 엘케니히를 제어하기 쉬운 건지. 그건 내가 명계의 신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겠지…… 거창한 이야기지. 나 자신은 예나 지금이나 망가지기 시작한 반편이에 불과한데…… 하필이면, 영령들을 죽이는 데에 최적화된 무기라니……이런 꺼림칙한 힘은 갖고 싶지 않았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벤저 우츠미 에리세 마이룸 대사

*33 영령에 대한 강한 경외심을 지녔고 분신인 서번트에게도 마찬가지로 예의를 다해 접한다. 한편 현대 마술사에게는 불신과 경계를 강하게 지니고 있다. 효율 중시. 기능적, 실용적인 툴이나 복장, 질실강건한 스타일을 선호한다. 음식이라면 매운 것, 영양가가 높은 것을 좋아한다. 자극을 선호하며 미묘한 맛의 차이에는 관심이 없지만 가끔 묘한 고집을 보일 때도 있다. 서번트와 인간 사이에서 탄생한 특수한 경우. 그 때문에 현현한 에리세는 서번트이면서 인간에 가까운 특성을 지닌 준서번트화 상태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4 무사영매:A : 에리세의 혈통에 잠재된 사악한 령을 빙의시켜, 영체에 특히 효과적인 무기로 구사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5 사신: A. 폭주하여 규범에서 벗어난 서번트를 사냥하려 하는 망집. 영령이나 반영웅의 광범위한 지식에 더해 그들에게 원죄라고 불려 마땅한, 꺼림칙한 비밀에 대한 접촉.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6 황천길의 경계: C. 추적과 보복에 적합한 저주 공간을 전개한다. 일본 신화의 요모츠히라사카 일화와 명계신 보구에서 유래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7 『아메노카가미노후네』랭크: D 종류: 대인보구 범위: 1~? 최대포착: 1명 아메노카가미노후네. 스쿠나비코나노카미가 사나운 저승 파도를 헤쳐 현세에 도착했을 때 타고 있던 배. 박주가리 열매(건조된 껍질)로 만들어졌고 다른 이름으로는 우츠로부네라고도 한다. 수영복 영기가 되기에 앞서 이계·저승과 현세를 오가는 이 신의 배를 에리세는 어떤 조건으로 렌탈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8 에리세 : 하아아.... 이야압──! (피하는 연청) 윽, 또 사라졌어?! 이번에야말로 놓치지 않── (현란한 움직임을 선보이는 연청) ───에에엑?! (에리세 뒤에 나타나 한방 먹이는 연청) 아얏?! / 연청 : 좋아, 이쯤하도록 할까! 오늘 전적은 나의 전승이네! / 에리세 : 이, 이사람, 어른스럽지 못해! 정말.. 당해 버렸네. 마지막 한 수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 연청 : 그래그래, 그렇게 실망하지 말라고. 그렇게 간단하게 체술로 앞질러져서야, 내가 설 자리가 없어지잖아. 거기에, 오늘은 맨손이란 조건이 있었으니까. 무기를 쓸 수 있었다면 결과는 달라졌겠지. 그 뭐야, 네가 쓰는 그 검은 녀석... 대충 봐도 그건 아주 귀찮아 보이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그렇지 않아도……나랑 치토세는 사이가 좋다고는 할 수 없으니까.) ――분명히 소년과 관련된 일이다. 그럴 게 틀림없었다. 프란 소년은 테이크 아웃해온 식사를 막 끝낸 참이었다. 자극적인 메뉴는 되도록 제외하고 골랐다. (중략) 두 사람이 떠난 뒤에도 나는 남겨진 컵을 노려보고 있었다. 만약 치토세와 피가 이어지지 않았다면 분명 이렇게 화가 나지는 않았다. 강요받은 족쇄를 어떻게 해서든 벗어던지기 위해서 마음을 불태웠겠지. 나는 그럴 수 없다. 싸워보지도 않고 도망쳐나와버렸던 나에게는.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40 나에게서 임무를 빼앗겠다고? 그럼 나는 대체 뭘 위해서 집을 나왔는데? 뭘 위해서 "사신"이니 뭐니 미움받아가면서 그들을 배제해왔는데! 거칠어진 호흡 때문에 들썩거리는 어깨를 간신히 억누르면서 나는 물었다. 「……한동안이라는 건……?」 「적어도 두 달은 잡았으면 하네. 약간 조사할 게 있거든.」 「그건 내가 방해된다는 거야……?」 치토세는 말없이 끄덕였다. 동석한 루키우스에게 나는 애원하듯 시선을 향했다. 그는 약간 눈썹을 찌푸리며 쓴웃음을 돌려줄 뿐이었다. 그 이상 치토세에게 이유를 물어봤자 쓸데없다, 라는 충고였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41 본래의 보호자인 치토세는 지금까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내가 혼자 사는 것에 대해 쓴소리를 해왔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간섭을 삼가게 되었다. 자신의 목숨을 지킬 수 있다면, 그건 이미 틀림없는 어른이겠구나, 축하한다, 라고 그녀는 냉정하게 고했다. 수사원의 무참한 죽음이라는 희생이 있었는데도, 내가 어떻게든 독자적으로 사건을 처리해낸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기조차 하는 듯했다. 그런 치토세의 사고방식에 나는 오싹했다. 마나즈루의 집을 떠난 것은 역시 옳았다고 생각을 다잡았다. 「결국, 자기 몸에 닥친 위험에는 스스로 대처할 수밖에 없으니,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던 거구나.」라고도 말했다. 그 의미는 지금도 잘 이해하지 못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42 모처럼 대면할 수 있게 된 히무로에게 그냥 인사만 하고 돌아가는 것도 바보같았기 때문에 일단 요구해보기는 했지만, 어차피 무리한 이야기였다. 당신이 소유하게 되었다면 사용하게 해주지 않겠냐고. 「사건 이후 증가한 도시관리업무만으로도 벅차기 때문에, 당신 스스로가 예장을 구사해서 직접 해결할만한 리소스는 없다, 라는 거겠지.」「그 말대로입니다, 에리세. 당신이 보낸 몇 개인가의 투서는, 다른 많은 시민들의 요망과 비교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했습니다.」우선도가 낮기 때문에 대응을 보류하고 있었습니다……라고? 틀림없이 거짓말이다. 그런 건 이런 다과 시간에 백그라운드로 콤마 몇 나노초만에 처리할 수 있으면서. 또다시 치토세가 뒤에서 조종한게 틀림없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43 그 때 흥미로운 듯 소년이 입을 열었다. 「너, 또 죽이는 거야?」「……필요하다면 그럴 거야.」 「전쟁, 이니까?」 그는 겁먹은 기색도 없이 나에게 다가왔다. 발돋음하면서 얻어맞아 부은 내 뺨을 자그마한 손가락으로 만지려고 했다. 눈에 새길 뿐만이 아니라 그 통증까지도 자신의 것으로 하려는 듯이. 이전에 어딘가에 찔려서 구멍이 났던 적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아닌 거네. 필요해지고 싶어서. 그러니까, 죽이는 거구나.」 「………….」 똑같은 거야. 사랑받고 싶기 때문에, 사랑을 하는 것처럼. 살아가는 이유같은 건 아무도 모른다. 알고 있는 건 죽은 자들 뿐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나도, 혼자야. 앞으로도 항상. 그건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그렇지 않을지도 몰라.」 마치 참극이 일어나고 있는 장소에 있다는 실감이 전혀 없는 것처럼, 소년은 수수께끼같은 말을 속삭였다. 코하루도 의아한 얼굴로 소년을 바라보았다. 나는 이 소년이 두려웠다. 마치 어린 시절의 나 같았으니까.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44 소년은 이미 충분히 뒤쪽으로 대피해 있었다. 또다시 누군가를 죽이는 모습을 소년에게 보여주게 된다. 내 안에서 희미한 가학심리가 고개를 처들었다. 몸 속의 악령들이 흥분하는 것이 느껴졌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45 충동적으로 그를 끌어안았다. 욕조 안에서 그 가느다란 어깨를 끌어당기듯이 등 뒤로부터 팔을 돌려서, 강하게, 꼬옥. 부서지지 않도록, 상처주지 않도록――― 「네가......내 서번트라면 좋았을 텐데............!」 ......그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욕조에 잠기기 전에 자신의 몸을 씻으면서 빠짐없이 확인했다. 계약의 증거인 《령주》가 어딘가에 나타난 건 아닌지 필사적으로 찾았다. 반투명한 의료패치 아래쪽도, 등도 발바닥도, 거울을 사용해서 뚫어지게 살피며 몇 번이나 확인했다. 하지만......《령주》는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렇다면 나는 그 누구의 마스터도 아니다. 《성배》를 통해서 그와 계약을 나눈 마스터일 리 없다. 여태까지 그랬던 것처럼, 단지 사신일 뿐이다. ―――그렇다면 그 예감은 어디로 가버린 걸까. 내 일상을 변화시킬 무언가가 시작되었다는, 가슴을 떨리게 만들었던 것은 무엇이었던 걸까. 결국 그런 건 단지 착각이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46 빠르고 정확하게 조종할 수 있는 단순한 도신을 지닌 "검"을 형성해서 은잠비 앞을 가로막았다. 이것이 소년의 영체를 상처입힐지도 모르는 그야말로 양날의 검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만지지 마!」 「비키도록 하렴. 너는 이제 됐다고 했잖아.」 은잠비의 검―――거대한 나이프와 가지로 만든 나의 "검"이 맞부딪치며 얽혔다. 「그는 내……」 루키우스에게 배웠던 검의 기술을 믿으며 휘둘렀다. 「내……서번트니까!」그것을 상대는 가볍게 대응했다. 「아니구나. 너는 그저 마술 사용자야. 나는 알고 있어. 마술사도 마술 사용자도 그저 이기심으로 움직이는 잔인한 자들이다. 다른 사람의 죽음따위 아무 상관 없다고 생각하지. 너도 이 남자애한테 그만한 이용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필사적인 거다.」 그런 건 싫을 정도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년은……내 서번트야! 아무 것도 할 수 없어도 상관없어……!」 「하하하― 그렇구나 그렇구나. 애완동물로 길들일 생각인 거구나. 너는 정말로 지독하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존재가 스스로에게 긍지를 가질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한 명이라도 좋아……단 한 명이라도……!」-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47 보이저는 2가지의 의미로 어린 서번트이다. 극히 역사가 짧은 현대의 영령이며, 8세 정도의 소년의 육체를 지녔다. 원래 알루미늄합금인 관측기기의 집합체인 그는,성배전쟁을 싸워 나가,마스터와의 의사소통을 위해 인간과 동등한 영체를 체득하였다. 기적의 반동으로써 ,도입되는 일반지식은 결락되었고, 어휘는 다소 부족하며, 육체도 완강하다곤 할수없다. 그 외견에 대한 소묘엔 그와 관계가 깊은 마스터 "우츠미 에리세"의 주관이 크게 영향을 주고있다. 그렇지만 이후 칼데아에서, 재림을 쌓은 그는 인리의 수호자에 어울리는 성장을 이루게 될 것으로 추측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게임 설명

*48 「……나, 카린이랑 코하루한테 거짓말을 하고 말았어. 보이저 너한테도 숨기고 있었어ーーー그 녀석이 말했던 걸, 그 검은 개가, 아누비스가 나를 맞이하러 올 거라고. 난, 그 녀석들 쪽에 가까운 존재라고. 또다시 맞이하러 올 거라고 틀림없이 나한테 말했어……그런 중요한 걸 나는, 모두에게 말하지 못했어.」「……거짓말은 아닌걸. 무서워서, 말하지 못했을 뿐이지?」둘이서 똑같은 밤의 마을을 바라보며, 그가 위로하는 말을 해줬지만, 나는 더더욱 수치심으로 움츠러들었다. 「훨씬 더 지독해. 왜냐하면……틀림없이 난 맞이하러 와주길 바랐던 거야.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그 녀석들을. 그러니까 언제까지고 이 마을에서 꼴사납게 우물쭈물거리고 있는 거야. 희생자들의 원통함을 풀어주겠다니, 사실은 그런 걸 바라는 게 아니면서. 카린도, 코하루까지도 말려들게 만들고서, 멋대로 일을 키우고, 그러면서도 스스로는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억지로 믿으려 하고 있는 거야!」「올바르지 않아도 괜찮은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괜찮아.」「……읏…….」그의 모습에 루이의 그림자가 겹쳐져 보였다.감정같은 게 필요해? 그렇게 물었던 아름다웠던 왕자의 모습이. 둘이 향한 방향은 그야말로 서로 만날 일 없는, 가장 먼 빛과 나락 밑의 어둠처럼 정반대였지만, 그 옆얼굴은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49 「ーーー무서워하는 거네, 나를. 에리세가 나를 어린애 취급 하는 건, 내가 "타인"이었으면 하는 거구나. 모르는 사람으로 있었으면 하는 거야. 스스로가 싫으니까, 또렷하게, 망을 봐줬으면 하는 거야.」「그래……무서워. 스스로의 본모습 같은 건, 알고 싶지 않아…….」나에게 있어 서번트는 "대답"이었다. 영령들과 계약을 나누게 되면, 단지 그것만으로 도달할 수 있는 가벼운 진실이라고. 별의 수만큼 있는 올바른 대답에, 이런 비겁한 자신이라도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하면 내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다고. 성배 앞에서 분명하게 소원을 말할 수 있을 거라고. 나만의 성배를 손에 넣게 될 거라고 믿고 있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50 그런데도 그는 옅은 하늘색 눈동자로 잔혹한 물음을 계속했다. 「나도, 살짝 네가 무서운걸.」 그가 손을 뻗어, 쓸쓸한 듯 미소지으며 내 손끝을 잡았다. 「ーーー있지, 산책하기에는, 좋은 밤이네.」소년이 통, 하고 발끝으로 지면을 찼다. 나의 답답한 육체가, 중력을 무시하고서 가볍게 떠오르기 시작했다. 스르륵 하고 상승하면서, 놀라서 당황하고 있는 나는 너무나도 손쉽게 밤하늘로 내던져졌다. 하나조노의 공원이, 내가 뛰쳐나온 그리운 집이, 순식간에 자그맣게 멀어져갔다. 「날고 있어……보이저, 너 날 수 있구나……!」 「네가, 마법을 믿어준 덕분이야. 에리세.」돌풍에 휩쓸리면서 한층 높게 떠오른다. 나는 그의 가느다란 팔에 매달렸다. 중력 경감의 마술로 자유낙하하는 감각과는 전혀 달랐다. 그도 아직 비상에 익숙하지 않은 게 느껴졌다. 「……아직, 내가 무서운 거야……?」굳게 맞잡은 손이, 왼쪽 손등의 령주가 뜨거웠다. 「나는, 그런 건 싫은걸. 내가 어린애인 건, 그 말대로일지도 모르지만. 너랑은, 친구가 되고 싶어, 에리세ーーー나는, 아주 멀리에서, 단 한 명, 네가 있는 곳으로 왔는걸. 가장 외로워하는, 너의 곁으로.」 「……보이저……나한테 아무 것도 가르쳐주지 않는 거야? 잘못되었다고 말해주지 않는 거야? 나의 서번트인데, 나만의 서번트인데도……!」「나는, 너의 길잡이가 될게ーーー별을 발견하고, 바람의 방향을 알려줄게. 그렇지만, 노를 젓는 건 너인 거야.」차가운 강풍에 부대끼며 뿔뿔이 떨어지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서로의 팔을 붙잡아 껴안았다. 그렇게 이리저리 치이면서, 그는 조금씩 비행하는 방법에 익숙해졌다. 간신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발 밑에 펼쳐진 압도적인 광채에 눈을 향할 수 있게 되었다. 「ーーー에리세, 이 세계를, 부수자. 너의 세계를 부셔버리자. 이 밤의 끝에 무엇이 있을지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걸. 어떤 게 올바른지는, 네가 정하는 거야. 먼저 간 사람이 승리야. "전쟁"이란 건, 틀림없이 그런 걸거야.」 「내가…….」 보이저는 귓가에 속삭였다. 별의 반짝거림처럼, 빛나는 말을. 「그래ーーー너를, 스윙바이, 할게.」단지 그에게 매달려 있을 뿐만이 아니었다. 그에게 닿아 있기만 하면 스스로 바라는 대로 바람을 가르며 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눈치챘다. 그 때마다 내가 비축해둔 마력이 솟아올라 그에게 전해져갔다. 조금 가슴이 덜컥했다. (내 령주는……설마……!?) 확인해보자 령주를 소모한 건 아니었다. 다만 마력은 확실하게 사라져갔다. 무한히 날 수 있는 게 아니다. 지상에 내려갔을 때면 나는 기진맥진해 있겠지. 하지만 기분 좋은 피로감이었다. 포화된 마을의 빛으로부터 멀어지자, 이렇게나 하늘의 별들이 가까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스윙바이……구나…….) 스윙・바이는 그야말로 우주탐사선인 그의 특유의 기술이다. 중력을 쿠션으로 그는 공전하는 목성에 부딪쳤다. 그렇게 목성의 속도를 아주 약간 나눠받고서, 단숨에 시속 3만6천킬로나 가속했다. 그것이 태양권을 벗어날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지금도 그는 인류의 창조물 중에서 가장 빠르게, 가장 멀리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 그런 그의 영혼이 이곳에 있을 리 없다……이런 곳에 있어도 될 리가 없다. 하지만 만일 그런 기적이 허락된다고 한다면, 거기에는 의미가 있다. 그와 함께 쟁취해야 할 운명이 어딘가에 있는 것이다. 「ーーー저기 봐, 에리세. 나의 엄마는, 이 별이야. 크고 깊은, 바다의 별이야. 이렇게나 크고 따뜻해. 그치만……떨어져버리면, 무척 자그마하고, 슬퍼질만큼 자그마한걸. 아주 잘, 눈을 크게 뜨지 않으면, 사라져버릴 것만 같아…….」 떨리는 그의 손끝을 나는 꼭 쥐었다. 펼쳐지는 ≪신주쿠≫의 길거리가 그가 비유한 대로 바다 밑의 산호처럼 보였다. ーーー그야말로 밤하늘을 날아가는 피터・팬과 웬디 같았다. 하지만 사실은 조금 머리가 아팠다. 지금쯤 어딘가에서는 대공감시 경보가 울려퍼지고 있고, 정찰 역할의 사역마들이 이쪽을 향하고 있을 게 틀림없을 테니까. 그의 머플러는 찬연하게 반짝거려서, 밤하늘을 올려다본 사람들의 눈에도 비치겠지. 우리들은 대체 얼마나 민폐를 끼치고 있는 걸까. 그래도 뭐, 상관없어. 이런 밤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테니까.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51 「놀러 온 게 아니거든. 게다가 아직 점심시간도 안 됐잖아. 나는 만나봐야 할 사람이 있다고.」「뭐어야, 약속이 있었어? 그거 카렌이지? 《신주쿠》의, 도시관리 AI인.」「……그렇긴 한데. 어떻게 안 거야?」때때로 이 애는 묘하게 날카롭다. 물론 내 용건까지는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지만. 야경 인계건 이후로는 카렌・히무로에게 몇 번이나 연락을 넣어도 보류중인 채로 무시당하는 바람에 제대로 된 대답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도 모를 테다. 「그치만 에리세, 친구 없잖아. 일부러 여기까지 올 용건이라면 그것밖에 없겠지 싶어서.」「그런 조잡한 추리로?」「없는 거야? 친구……」「……으극……」보이저마저 눈을 치켜뜨며 나를 바라본다. 걱정스럽다……라기보다 불쌍하다는 듯이 눈썹을 찡그리고 있었다. 그만둬. 그만해주세요. 「―――있거든? 있다니까 그러네. 같은 세대가 괴멸상태일 뿐이지……애초에 그런 건 많고 적은게 문제가 아니잖아?」 여전히 의심스럽게 노려보고 있었다. 에에잇, 정말인지. 「그리고 카린. 그 사람은 "카렌"이 아니라……식별명인 "히무로"라고 불러줘. 그녀도 카렌・시리즈의 일원인 건 틀림없긴 하지만.」-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52 피웅덩이에 잠긴 채, 그가 존재했던 허공을 끌어안았다. 눈꺼풀을 굳게 닫은 채, 후회와 치욕으로 몸을 비틀었다. ……그런 나에게 누군가가 말을 걸었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무척이나 기막혀하는 말투로. 「저기, 너. 울지 않는 거야?」 고개를 들자―――바로 눈 앞에, 악마와도 같은 무시무시한 형상이 있었다. 그것은 용……아니, 공룡이었다. 육식에, 특히 사납다고 알려져 있는 종류의, 현대에 살아있을 리 없는 고대생물―――. 「―――아니면 뭐야, 눈물샘이 망가진 거야? 지금 좌로 돌아간 그 녀석, 너한테 소중한 사람이었던 거잖아.」무심코 몸을 움츠렸다. 그와 함께 나와 공룡을 감싸고 있던 감옥의 광경이 옅어지기 시작했다. 조명이 되돌아와 휑하니 비어있는 콘크리트 방의 모습을 비추었다. 이것이 원래의 지하실의 광경이었다. 원념어린 루이의 보구의 효과는 소실되었다. 벽을 따라서 유괴된 피해자들이 띄엄띄엄 쓰러져 있었다. 눈 앞의 공룡은 천장에 머리가 닿을 듯한 거대한 신체를 여전히 남기고 있었다. 「실체다……서번트?」「모미야.」공룡 뒤에서 한 명의 소녀가 불쑥 얼굴을 내밀었다. 나이는 나와 비슷해 보였다. 머리카락은 짧고, 키가 약간 컸다. 스포츠 재킷에 가죽 숏팬츠라는 소년같은 스타일. 당시는 아직 몸집이 작고 머리카락도 기르고 있던 나와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목소리를 듣지 않으면 남자로 착각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긴 해도 말투는 꽤나 난폭했지만. 그래, 나에게 말을 건 것은 공룡이 아닌 그녀였다. 아마도 그녀의 서번트일 공룡은 말없이 우리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울어도 된다구. 죽었잖아. 나를 납치한 녀석의 동료였지만, 너한테는 소중한 사람이었던 거지?」「……어떻게 해야 울 수 있는지……몰라. 그저, 부끄러워서……죽을 것 같아.」아무런 의욕도 생기지 않아 무릎을 감싸고 웅크린 나를, 그녀는 앞에서 감싸안듯이 안았다. 「그렇구나. 곤란한 녀석이네.」정말인지 그랬다. 나는 지금껏 없었던 혼란의 한가운데에 있었다. 억누르지 못했던 살인충동. 친구의 죽음. 거리감이 이상한 여자애. 그리고 공룡. 「아~아, 너덜너덜에 피투성이잖아. 애처로워서 못 봐주겠네. 그러고도 잘도 살아남았구나. 뭐, 나도 목욕도 못 했으니까 더러운 건 마찬가지지만.」「…………그렇네.」「하핫.」나는 이해할 수 없는 포옹을 받으면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시작된 그녀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미 마술회선이 회복되면서 당국의 증원이 이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은 확인되었다. 얌전히 기다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도 없었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그녀의 이야기에 어울려줬다. 예상했던 대로 그녀는 가죽장인에게 유괴된 피해자로, 최종적으로는 사건의 얼마 없는 생존자 중 한 명이 되었다. 《아키하바라》에 갔다가 유괴되서 약물로 인사불성이 되었던 일. 사실은 쁘띠 가출중이라 가족들은 수색 신청을 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일. 지금까지 알려진 행방불명자의 명단에 어린애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그럼에도 결국, 나를 덮친 것처럼 그 남자도 어린애를 표적으로 삼을 정도의 초조함이 있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무차별로 유괴한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예전에 부모의 권유로 어느 세라피에 참가한 적이 있었다. 그것을 계기로 가죽장인의 주목을 받은 듯했다. 「서번트를 소환한 적이……없어……? 너도?」 「도?」 그녀는 고개를 갸웃했다. 「카린이야. 내 이름.」 「……카린……그 공룡이 네 서번트?」 「그래! 처음이야. 모미랑 만난 건 말야, 오늘이 처음인 거야! 상상했던 거랑 전혀 다르지만―――」흥분하면서 그녀는 얼굴을 반짝였다. 「―――그래도, 엄청 귀여워! 그치!」 그릉……하고 공룡이 낮게 신음했다. 웃은 것일까. 이윽고 판명된 이형의 서번트의 진명은, 버서커・귀녀 코요. 서번트의 소횐이 단단히 금지된 가정에서 자란 카린은, 그녀 자신의 생명에 관련된 우발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한 번도 소환한 적이 없었다. 「가족들한테는 비밀로 몰래 모미랑 이야기하기는 했어. 이야기라고 할까, 몽글몽글하고 마음이 전달된다고나 할까, 메시지로 이모티콘을 주고받는 느낌? 알겠어?」 「……전혀. 상상도 안 돼.」카린과 코요의 주종관계는 심적외상이나 공포심과는 또 다른 특이한 경우였다. 태어나서부터 줄곧, 그녀만에게 말을 거는 "목소리"가 들렸다는 듯했다. 귀녀 코요는, 항상 그녀를 곁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에 그러니까……카렌……?」「카렌이 아니라, 카린. 네 이름은 뭐야?」「나는, 에리세……우츠미 에리세.」그것이 나와 카린, 그리고 귀녀 코요와의 만남이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53 ―――"루키우스". 그는 치토세가 오랜 세월 데리고 있었던 서번트다. 내가 누구보다도 존경하는 남성이자 동경하는 사람. 후지무라 선생님과 마찬가지로, 아기 때부터 나를 알고 있는 오래된 사이 중 한 명. 그는 어리고 연약하던 나에게 몸을 지키는 방법을 철저하고 엄격하게 주입시켜준 스승이었다. 군인다운 견고한 철의 신념을 바탕으로, 쓰러져도 일어서서 마지막까지 버티도록 가르쳐주었다. 패배의 가치와 승리의 덧없음을 가르쳐줬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54 「그럼―――이건 기억하고 있을까?」온화한 말투와는 반대로, 그가 쥔 노 끝이 용서없이 휘둘려왔다. 아슬아슬하게 피한 나는 반격하기 위한 간격으로 들어가 모래 위에서 자세를 잡았다. 그대로 모의전이 시작되었다. 손에 든 물건은 창으로서는 너무 짧았지만, 실전은 최고의 무기를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 과거의 일상적인 단련도 마찬가지였다. 부모님이 죽은 뒤 《신주쿠》의 하나노조에서 살았던 몇 년 동안―――. 어렸을 때의 나는 루키우스가 휘두르는 연습용 목창에 숱하게 넘어지고, 찔려 날아갔다. 단검의 일격을 피하지 못해서 칼자루에 맞아 얼굴에 멍이 생기기도 하고, 도끼로 쇄골이 부러졌다.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부상을 입었을 때는 카렌이 치료해줬지만, 루키우스의 백병전 훈련을 막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반복되는 학대에 나 자신은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고, 루키우스나 치토세를 원망하지도 않고, 그저 지긋지긋한 아픔으로부터 달아나기 위해……그를 죽이라고 식욕을 속삭이는 악령들의 요구를 진정시키기 위해, 나는 다시 무기를 쥐었다. 그 이상한 훈련 때문에, 나는 지금까지 아직 살아있다. 악령들에게 더럽혀진 채 시들어가던 나를 내버리지 못했던 그의 친절 덕분에.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55 살아남기 위해서, 접근해오는 적을 해치운다―――. 그 인과의 응수가 전쟁시에는 평범한 일상이었다고 해도, 내 안의 무거운 짐은 사라지지 않았다. 정말로……적이었던 걸까. 그는 희생자인 게 아니었을까. 그런 의문이 언제까지고 마음 속에 달라붙어 있었다. 고민으로 괴로워하는 나에게 다가와준 것은 인간도, AI도 아닌, 서번트인 루키우스였다. 어린 시절부터 그에게 엄격하게 단련받은 호신의 기술, 폭력에 대처하는 스킬이 나 자신을 구하고, 그리고 다른 사람의 목숨을 빼앗은 무기가 된 사실을 그는 물론 이해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그는 나를 꾸짖지도, 말로 위로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저 창을 들고, 태어난 집을 떠난 뒤로 한동안 격조했던 훈련을 다시 시켜줬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56 루키우스와 창을 휘두르면서 나는 시간을 잊고 몰두해버리고 말았다. 몇 년 만의 연습은 스스로 얼마나 성장했는지 헤아리기는커녕, 과거의 그가 얼마나 봐주고 있었는지 뼈저리게 깨닫는 결과가 되었다. 전성기 영령의 기술과 역량을 인간이 정면으로 덤벼서 상대할 수 있을 리 없다. 알고는 있었지만, "야경"을 맡아왔다는 내 변명 정도의 긍지는 완전히 꺾이고 말았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57 ―――그렇다면 적어도 치토세가 찾아온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자. 밖에 나가는 걸 싫어해서 ≪신주쿠≫의 집에 틀어박힌 채 그다지 마을을 떠나는 일이 없는 치토세가 ≪아키하바라≫에 왔다는 사실 그 자체가 심각한 이변을 의미하고 있었다. 그냥 선생님을 만나러 왔을 리도 없다. ≪아키하바라≫ 자체에 관련된 뭔가에 치토세가 주목하고 있어서, 카렌에게 직접 지시를 내릴 필요가 있었다는 뜻이다. ≪아키하바라≫를 담당하는 카렌・후지무라는 세계가 재구성된 직후에는 ≪신주쿠≫를 담당하는 관리 AI였다. 나중에 하위 카렌 시리즈에게 관리권한을 이양하고서 자신은 ≪아키하바라≫로 거점을 옮겼다. 도시관리 AI 카렌 시리즈의 최상위에 위치하는 것이 내 선생님인 카렌・후지무라다. 다른 카렌들은 모종의 지향성을 부여받은 복제품이라는 듯하다. 그 탓인지 각각의 카렌 시리즈의 셩격은 약간씩 차이가 있다. (아니 전혀 다르다고 할까……무슨 메리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58 (아아……안 되겠네……이래서는.) 어두운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면 몸 속 깊은 곳에서 스멀스멀 새어나오는 것이 있다. 악령들이 내 피부 아래에서 들쑤시기 시작한다. 나올 차례는 언제냐고 날뛰기 시작한다. 붕대를 감아두지 않으면 또다시 침실이 피투성이가 되버린다. 태어나면서부터 나를 괴롭혀온 악령들과 타협하는 방법을 가르쳐준 건 치토세도 루키우스도 아닌, 카렌……"선생님"이었다. 선생님은 가르쳐줬다. 대처가 아닌 타협하는 방법을. 결코 누구도 나를 구해줄 수 없다고 단념하는 걸 배우는 법을. 부조리한 고통에 시달리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고통을 깨닫는 지혜를 받았다는 것을. 그저 그들을 용서하고 받아들이세요, 라고 선생님은 말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59 기억 속에 깊게 남아있는 비색으로 물든 아마포는, 그야말로 내가 《신주쿠》를 방문한 목적의 물건이었다. (『성해포』다………! 선생님의 유품!)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예장이자 제1급의 성유물(레릭스). 『성창』, 『성정』과 나란히 마술계를 대표하는 아티팩트다. 콜로세움에서의 사건 후 카렌의 유체와 함께 치토세가 회수를 명령했던 것이다. 그 소유자는 카렌 시리즈의 총괄권한을 유지하는 AI, 카렌・히무로가 될 예정이었다. 내 손에 남겨진 것은 깨져버린 선생님의 안경 뿐이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60 「유감이군요.」아이스티가 담긴 유리잔을 손에 든 히무로가 툭하고 말했다. 「당신과 함께 "임무"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에리세.」「…………그거, 진심?」「카렌・후지무라는 당신을 무척 높이 사고 있었으니까요.」나는 무심코 쓴웃음을 흘리고 말았다.「선생님한테는 항상 꾸중만 들었어. 임무의 성과를 칭찬받은 적도 없었지. 항상 평가는 낙제점 아니면 아슬아슬하게 급제점이었어.」「…………」히무로는 잠시 조용히 나를 바라보았다. 그 태도가 인위적인 인격의 연출에 지나지 않다고는 하지만, 인간보다 수억 배 빠른 사고속도로 그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사전에 설정되어 있었던 커널(카렌 시리즈) 소실에 따른 자동계승 수순에 있어서도, 카렌・후지무라의 당신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의 기억은 저희들의 공유영역에 남기지 않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틀림없이, 누구에게도 넘겨주고 싶지 않았던 거겠죠.」「…………」―――나는 입술을 깨물었다. 꼴사나운 눈물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 마키의 말이 가슴 깊숙한 곳에 쐐기가 되어 욱씬거렸다. (중략) 그 뒤 우리들은 예의 사건에 관련된 미공개 정보를 교환했다. 히무로 쪽에서는 당국의 조사 현황과 도시감시망의 해석 데이터에 대해서. 나는 평소 이용하던 정보상에게 얻은, 사건 후 뒷세계의 동향에 대해서. 예상했던 대로 조사에 진척은 거의 없었고, 범인의 발자취로 직접 이어질만한 것도 없었다. 헤어질 때 히무로는 말했다. 「찻집의 "여급" 일에 흥미가 있다면 아무쪼록 언제든지 오시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노동기준법은.」 「이제와서 무슨 말씀을. 다름아닌 우츠미 에리세나 되시는 분이.」 히무로 나름의 유머였겠지만, 진지한 얼굴로 말하는 건 그만뒀으면 싶었다. 진심으로 받아들여버릴 것 같아서.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61 『……너에게서 ≪도쿄≫의 기억을 빼앗은 건, 치토세도, 검은 개도 아니야. 우츠미다. 네 아버지가 "레테의 강물"을 너에게 마시게 했다. 너무한 녀석이야, 정말인지. ……아아, 미안. 나는 역시 떠올리게 하고 싶지 않아. 정 알고싶다면 치토세나 루키우스한테 물어봐라. 하지만 물어보면, 그 때는 정말로 네 적이 될 거야…….』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62 「저기……! 당신은, 이 마을의 형사……? 아니, 아니겠네. 혹시……야경(나이트워치)이야?」「……아앙?」 "야경"이라는 단어에 명확한 반응이 있었다. (―――그랬구나. 역시나.) 여성은 내 등 뒤에서 수라장을 엿보고 있던 보이저에게 눈을 향하고, 그리고 이번에는 나를 가만히 응시했다. 아주 잠깐, 아무도 없는 카린의 등 뒤에도 시선을 향한 것 같기도 했지만, 바깥쪽 거리에서 구경꾼들이 다가오지 않도록 경계한 거라고 생각했다. 「……………………」빈틈을 보며 몸을 꿈틀꿈틀 움직이던 쿠치메의 엉덩이를 구둣바닥으로 걷어차면서도, 나로부터 눈을 떼지 않았다. 마치 생각에 잠겨 뭔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침묵한 채 몇 초가 흘렀다. 이윽고 내 물음에는 답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말을 꺼냈다. 「너……우츠미의 딸이냐.」 「……! 엣……」 놀라며 입을 열려고 한 나를 가로막으며 한층 말을 계속했다. 「콜로세움 때는 지독한 실패를 했더군. 주범을 한 명도 붙잡지 못하고, 다수의 희생자만 내고, 심지어 카렌・후지무라도 죽게 만들었다.」 …………말문이 막힌 채 아무런 반론도 할 수 없었다. 뜻밖이게도 여성은 나를 알고 있는 모양이었다. 나로서는 전혀 짐작가는 곳이 없었다. 「어이!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당신!」 카린이 격렬하게 언성을 높였다. 「에리치는 피해자라고!? 사건 당일은 근신중이었고, 콜로세움에는 어쩌다 있던 거고, 그 자리에서 휘말린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다고! 당신이 뭔데 잘난 듯이 트집잡는 건데?」 「보나마나 배려해서 기분을 맞춰주는 녀석들 뿐이었겠지.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면 내가 몇 번이고 말해주지. 앞으로는 절대 저런 얼빠진 사태를 부르지 않도록.」 「하아아!? 멋대로 단정짓지 말라고!」「카린……됐어. 사실이니까……」 그런데도, 그녀의 솔직하고 신랄한 말은 뼈아프게 스며들었다. 「저기―――」알아서는 안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그렇지만 물어보지 않은 채 떠날 수는 없었다.「아까 전 당신은, 저를 "우츠미의 딸"이라고 말했죠……! 제 신상을 아는 사람들은 다들 그 마나즈루 치토세의 혈연이다, 건방진 손녀딸이라고 부르는데―――어째서였죠?」그렇게 묻는 사이에도, 검은 옷의 당국 대원들은 쿠치메를 둘러싸 최신 구속구를 입히고, 자주식 스트레쳐에 태워 짐짝처럼 운반해갔다. 역할을 마친 성해포가 혼자서 콤팩트하게 접히며, 골목에 선 여성의 양복 품속으로 미끄러지듯 수납되었다. 「이상해할 건 없다. 네가, 우츠미와 나미의 외동딸이기 때문이지.」 「………………!」 이 사람은―――내 아빠와 엄마를 알고 있다―――. 떠나려고 하는 그녀의 등에 필사적으로 말을 쥐어짰다. 「이름을―――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세요.」 「그럴 필요는 없다. 네가 마나즈루의 집을 떠나서 멋대로 야경 임무를 내팽개친 이상, 더 이상 우리들의 세계와 마주할 일은 없을 테니. 일반 시민으로서 평화롭게 살아가라.」 「…………그건.」 대답할 말 따윈 없었다. 거절의 벽을 세운 채 그 자리를 떠나려고 하던 그녀가 문득 멈춰섰다. 뭔가를 중얼중얼 투덜거리고 있었다. 「……뭐어? ……그런 건 말야, 엄청 쓸데없는 참견을……알았다고……」 (누구랑 통신하는 건가? 혼잣말은 아닌 것 같은데……) ……아니었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그녀의 서번트와 대화하고 있는 것이다. 짧은 말싸움을 끝내고, 그녀는 마지못해 뒤돌아보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마키". 내 이름이다―――바이, 에리세.」-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63 「―――그 사람은 말야, 에리세의 엄마 같았지.」「엄마……?」마키를 가리켜 말한 모양이었다. 어쩐지 누나에서 한 단계 올라가 있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64 『그렇지……요전번 일 말인데. 자백하자면, 나는 기뻤다. 네가 시간을 달라고 말했을 때다. 네가 친구를 배려해주다니 말야.』「……카린의 일?」『아아……응. 그거다. 하하, 그 시끄러운 애 말이다. ……울지도 웃지도 않고, 항상 피투성이 인형 같았던 그 쬐그만 에리세가, 성장했구나 싶어서……감격했다고. ……있지, 친구는 말야, 소중히 하렴. 나는 지키지 못했어. 아무도…….』「마키 씨……어디 다치신 건가요? 느낌이 이상하다고요?」핵심에 닿을 것 같은 말이었지만, 나는 견디지 못하고 묻고 말았다. 영상이 없어도 예상이 갔다. 얕은 호흡. 늦은 반응. 출혈성 쇼크 상태에 빠졌으면서, 약물이나 마술로 억지로 의식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였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65 동시에 경기장의 메인 스크린에 그리스 풍의 하얀 튜닉을 입은 소녀(……여성?)이 크게 비추어졌다. 『기다렸지! 나의 귀여운 피글렛들!』 대음량의 인삿말이 콜로세움 전체에 울려퍼졌다. 『오늘은 성배 토너먼트 최초의 해전 스테이지를 선보이는 날이다. 그래, 바다(오케아노스)라고 하면 바로 나. 대마녀 "키르케"가 오늘 시합의 실황을 맡아야만 하지 않겠어!』고양된 기대감을 과시하듯이 관객들은 벌써부터 환성을 올리며 대답했다. 개중에는 실황자를 향해 천박한 야유를 날리는 자들도 있었다. 『오케이 오케이 사랑한다고! 자 그럼, 영광스러운 출장선수들을 소개하기 전에 오늘의 해설을 맡은 자들을 알려주도록 하지!』-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66 「―――흐응 그렇구나, 너희들 후유키로 가는 거구나.」「………………」 결코 가볍지 않은 결심을 하고서 우리들의 목적을 밝혔는데도, 키르케의 반응은 무척이나 담백했다. 에우클레이데스도 말이 없는 채였다. 현실적으로 갈 수 있을 리 없다, 하고 깔보는 걸까. 그렇지 않으면 모자이크시의 서번트답게 자신의 마스터와 관련이 없는 미래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흥미를 갖지 않는 걸까. 「보이저, 너라는 녀석은 별들의 바다를 항해하는 배인 거지?」「응. 나, 배야.」 그는 자랑스럽게 가슴을 폈다. 고글을 쓴 지금의 그는, 어느쪽이냐 하면 작은 비행사 같았지만. 보이저, 이오니아, 챌린저, 엔터프라이즈―――우주를 목표로 떠난 알루미늄 합금과 전자기기들을 긁어모아 만든 기계들은 사람들의 끊이지 않는 모험심을 맡긴, 대항해시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범선의 후예인 것이다. 「―――그렇다면 자격은 있군. 네 선장과 함께 콜로세움에서 활약해준 답례로 한 가지 조언을 해주지. 내가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이다. 마녀에게 조언을 부탁할 때는 원래 목숨을 대가로 하는 거지만……너는 이미 지불했구나, 사신.」「조언? 어드바이스, 인거지?」「그렇고 말고, 항해자(보이저)여.」「……감사합니다, 마녀 키르케.」「대마녀다!」그 호의는 기꺼이 받아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모자이크시에 소환되고 만 탓에 마력이 제한되고 충분히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서번트도 있다. 그럼에도 아이아이에 섬을 출항한 용자 오디세우스에게 베풀었다는 마녀의 지혜는, 신화와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마녀 키르케로부터는 무척 중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직접적으로 후유키에 관련된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우리들의 적과 관계가 있는 이야기였다. 내용을 다 이해하지 못한 카린이나 보이저를 위해서 나중에 한 번 다시 꺼내서 확인해줘야만 했다. (중략) 후후, 하고 웃은 키르케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 「―――후유키에는 말야, 그 녀석이……메데이아가 소환되었다고 들었어. 뭐, 한참 전에 죽었든가 영령의 좌로 돌아가버렸겠지만 말이지? 너, 혹시 만나게 된다면, 안부를 전해줄래?」……네. 만약 그 사람과 제가 적이 되더라도, 꼭. 만나고 싶은 사람과 만날 수 없는 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까운 일이니까.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67 신화에서는 뱃사람들을 돼지로 변신시킨 에피소드가 특히 유명하지만, 정말로 위험한 것은 그녀가 가진 지식이다. 물질과 생명을 다루고, 자유자재로 변환하는 그 기술은 거의 마법의 영역에 가깝다. 어째서인지 콜로세움에서는 경박하고 파격적인 캐릭터를 밀고 나가고 있었지만……. 그런 그녀는, 그 때의 이미지와 조금도 변함없이 쉴새없이 수다를 떨며 열중하고 있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68 "저 섬의 마녀 씨, 내가 알고 있는 키르케하고 하나도 다른 게 없다니...... 그럼 저게 원래 성격이구나. ......역시 그리스 신화, 업이 깊, 아니, 심오하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우츠미 에리세 파티에 키르케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9 겹쳐놓은 자신의 손가락에 시선을 떨어뜨리면서, 코하루는 미안한 듯이 말했다. 「어제는……에리세 씨에게 실례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아, 괜찮아. 시간이 없으면 누구나 초조할 수 있으니까.」「네. 저한테는 그다지 시간이 없는 바람에……무심코.」그녀는 무척이나 공손한 태도였다. 「………….」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70 「……보이저가 경계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에리세 씨, 당신은 이 장소에 와서는 안 됐어요. 그렇지만―――」 코하루의 얼굴에 미소가 되돌아왔다. 「에리세 씨와는 더 이상 만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걸요. 그러니까, 무척 기뻐요.」「―――그렇구나. 나도 그래, 코하루.」며칠만의 재회에 감회를 느끼고 있는 나와 코하루 사이에, 의심스럽다는 듯 카린이 일부러 불쑥 끼어들었다. 「오우? 오~우? 이게 어쩐 일이야~? 어느새 그렇게 러브러브한 사이가 되어버린 게냐 에리마루 군~?」 「러브러브라니……너 말야.」 코하루는 보이저의 진명이나 이쪽의 근황을 전혀 모르는 모양이었다. 내가 몇 번인가 보냈던 메시지도 그녀는 확인하지 않은 모양이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71 (인연 레벨 1) "흐음, 그렇게 마술사스럽지는 않네. 괜찮으려나? 그렇게 가볍게 있다가는, 당신 죽을걸?" / (인연 레벨 2) "아, 미안. 당신이 그런 터무니없는 사명을 짊어졌었다니, 잘 몰라서...... 잘난 척 말을 했네. 부끄러워. 나 같은 건, 전혀 안 돼." / (인연 레벨 3) "의외로 딱 들어맞고는 있구나. 지금, 내가 서번트로 있는 상태로는. 다만 적응이 안 되는 건 말야, 네가 내, 마, 마스터라는 거야. 어떠려나, 네 쪽은." / (인연 레벨 5) "당신은 하나도 영웅이라는 느낌이 안 들고, 더구나 순수한 마술사하고도 달라. 그래도, 소중한 사람이야. 그거면 충분해, 나한테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우츠미 에리세 마이룸 대사

*72 갤러해드 : 마슈 씨와 융합하고 있는 게 그, 진정한, 성기사 갤러해드였을 줄이야. 내가 아는 영령 빙의(포제션)과는 다른 형태의 빙의인가……. 그게 마슈 씨에게 바람직한 관계라면 좋겠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우츠미 에리세 인연 캐릭터

*73 고르돌프 : 기운찬 좋은 대답이군! 그렇다면 실패는 허락하지 않겠다! 그리고, 복귀 후엔 바로 레포트 제출! 미루는 것도 금지, 서번트한테 부탁하는 것도 금지! 그럼 열심히 해보라고! (삐빅) / 마슈 : 마스터, 괜찮아요. 마슈 키리에라이트, 레포트 작성은 도와드리겠습니다! / 에리세 : (서번트한테 부탁하는 것도 금지라고 하지 않았었나?) / 크림힐트 : (데미서번트라던지, 칼데아직원이라던지 같은 말장난으로 넘어갈 속셈이네...) / 에리세 : (가끔 저렇게 순진한 척 짓궃은 면모를 보여주는 마슈씨, 엄청 좋네... 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저 사람이 호수의 기사...... 그렇구나, 그 갤러해드의...... ......으, 으ー음...... 납득과 불가해가 반반이야. 평소의 소행은 그렇다 치고, 터무니없는 재능이 최악의 전장에서 갈고닦이면 저런 괴물이 태어나는 거구나. 원탁이란 건 무섭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우츠미 에리세 파티에 랜슬롯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5 "Sir 프랜시스 드레이크. 한 인간으로서 일곱 바다를 넘어 이 별을 찾아낸 사람이야. 나한테는 특별한 영웅. 딱히 서로 아는 건 아니지만, 너한테도 특별한 사람이었다면 기뻐. ......여성이었다니. 역시 좀 동요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우츠미 에리세 파티에 프랜시스 드레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6 "어? 잘못 말했다고? ......마탄은 정확히는 'Freikugel', 'Freischütz'는 사수를 말한다고? ......으, 정말이네. 추, 충고 감사합니다, 수염 아저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우츠키 에리세 파티에 제임스 모리어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7 보이저... 지금의 난 그의 마스터가 아니야. 그러니 이렇게 말 참견 하는건 그에게도, 너에게도 촌스럽고 실례되는 얘기겠지만... 어쩐지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어서... 그러니, 소중히 아껴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우츠미 에리세 파티에 보이저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8 우츠미, 에리세. 에헤헷... 처음 그녀에게 소환 되었을 때, 나는 이 인간다운 모습을, 막 받은 상태였거든. 내가 말을 듣지 않는 남동생에, 그녀는 손이 많이 가는 누나 같은 모습이였어. 지금이라면... 어쩌면 내쪽이 더 연상일지도 모르겠네. 에헤헷.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보이저 파티에 우츠미 에리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9 흐아아……보이저…… 저렇게 성장한 모습이 되다니…… 저건 곤란해……진짜 진정이 안 된다고나 할까. 칼데아에 온 이후의 최대 위기일지도 몰라. 어? 걱정했다고? 내가 글러 먹은 누나 같다고? 우와, 건방져. 뭐, 뭐― 내가 제대로 하면 되는 거잖아? 네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벤저 우츠미 에리세 파티에 보이저 제3재림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0 마리 왕비. 눈 부신 사람이야. 나는... 그 사람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겠어. 왜 일까... 귀족으로서의 귀풍? 박애? 신앙? 아냐, 자신의 부모를 부정하지 않는다는... 긍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우츠미 에리세 파티에 마리 앙투아네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1 아무르...아니 카렌...씨. 내 선생님과 똑 닮은... 아니 어딘가 달라. 하지만 확실히 그 사람같네. 마이페이스에 짖궃고 염세적이고 상처투성이인데다 흐린물에 살고있는 물고기 같은데. 그래도 그런티를 내지않고 살아가. 이런 만남이 있다니 서번트가 된다는거 고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우츠미 에리세 파티에 카렌 C 오르텐시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2 카렌 : …… …… 에리세 씨였죠. 카렌 후지무라란 분이 당신을 신경 쓰신 이유를 알 것 같네요. 카렌 후지무라와 당신, 그리고 저는─── 공통된 비밀을 품고 있어요. 안 그런가요? / 에리세 : !! 역시 아시는군요. 저의─── 그리고 설마 선생───카렌 씨도? / 카렌 : 네, 첫눈에 알아차렸어요. 당신의 그…… 뛰어난 패션 센스를!! / 에리세 : …… …… 으으으응?? / 카렌 : 피부를 대담하게 노출시키면서도 아무 내색도 않는 그 정신성. 그건 본인을 신성한 존재에게 바치려 하는 행위임이 틀림없죠. 더군다나 그 선진적인 의상. 매우 퍼펙트해요! / 그쪽이구나─ / 에리세 : ───알아보시는군요. 이건……성배의 샐비───아니, 안배에 따라 칼데아의 드레스코드도 참고하며 부응해 본 것. 고대 일본의 관두의를 모티브 삼아 오미고로모와 치하야 등 제사복에 바치는 제 나름의 경의(리스펙트). 하지만 저는 아직 한참 미숙해요……! 그 탓에 실수로 상대방 얼굴을 붉히게 만드는 경우도……. / 카렌 : 겸손해 하실 필요 없어요. 세간의 이해를 얻지 못 해도 숨기실 필요는 어디에도 없답니다. 예전에 한 이름을 떨치고 다닌 저지만 그건 지금 당신에게 더 어울려요……. 오늘부터는 이 이름을 대세요. ───『안 입은 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카렌 씨를……아무래도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말아. 그걸로 꾸지람받지는 않지만 희미하게 웃으며 당신의 어휘는 너무 치우쳐졌어요. 포르카 어쩌고 이외의 독화살도 지니도록 하세요. 사신이라기보다 어휘력 부족인 어휘력 빈곤신이네요. 라며 꾸중 들었어― 하아……역시 선생님은 최고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벤저 우츠미 에리세 파티에 카렌 C 오르텐시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4 쇼나곤 : 브하하하하! 에릿사 뭘 좀 알잖냐! 자, 여름의 시작이데이! 오늘 밤은 재우지 않겠다구......! / 에리세 : 방금 전에 라이코 씨가 너무 풀어지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요!? 아아, 정말......! 이 사람 역시 카린이랑 같은 타입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에리세 짱― 귀여워―! 게다가 넌 왠지 그리운 냄새가 나는걸. 괜찮아? 안 넘어지고 걸을 수 있어? 안 업어 줘도 돼. 누나는 한눈을 못 팔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이부키도지 파티에 우츠미 에리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6 에리찌? 누가 부르기 시작한 거야, 그 별명! 그게, 봐 봐. 여기에는 엘리자베트도 있으니까 헷갈릴 것 같은데. 음. 뭐, 네가(♀:당신이) 그렇게 부르고 싶으면 마음대로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벤저 우츠미 에리세 파티에 [엘리자베트 바토리(랜서), 엘리자베트 바토리(할로윈), 엘리자베트 바토리(브레이브), 메카에리짱, 메카에리짱 Mk.Ⅱ, 엘리자베트 바토리(신데렐라)&남성 마스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7 이 수영복 모습과 관련해서 원탁 관계자한테 말은 들었는데 말하는 사람마다 상당히 인상이 다르다고나 할까. 대체 케이 경이라는 건 어떤 사람이야? 수수께끼가 깊어지네― - 페이트 그랜드 오도 어벤저 우츠미 에리세 파티에 [가레스(세이버), 아르토리아 펜드래곤(아처), 모드레드(라이더), 그레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8 저 중남미 재규어 신령 서번트, 어쩐지 정체 모를 파동이 느껴져. 왜 다들 재규어무라라고 부르는 걸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벤저 우츠미 에리세 파티에 재규어맨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9 버서커인, 코요는, 말이지? 강하고, 무서우면서도, 상냥한 사람이야. 가끔, 지긋이, 서글픈 얼굴을 하지만, 어쩌면, 옛날에, 그 사람에겐, 아이가 있었던걸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보이저 파티에 귀녀 코요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0 좋은 사람이지, 코요씨? 무척 무섭기도 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야. 왜냐고? 직감적으로 그런 느낌이 들어. ...그러고보니 왜 일까. 누구랑 닮았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우츠미 에리세 파티에 귀녀 코요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1 아직 카린을 모르는 코요 씨, 인가…… 코요 씨 경우엔 영령의 좌가 지닌 시간의 뒤틀림 때문에. 나한테도 그런 기억의 결핍은 있어. 무언가의 계기로 생각이 날지도 모르지만. 그게 두렵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벤저 우츠미 에라세 파티에 귀녀 코요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2 그런가…… 칼데아의 나폴레옹은 아처. 내가 알고 있는 보나파르트와는 다른 서번트. 그는 라이더고 좀 더 말랐으니까. 혼란스럽지만 이것도 서번트의 재밌는 부분, 이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벤저 우츠미 에리세 파티에 나폴레옹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3 나폴레옹 : 어. 시바의 여왕이랑 에리체 아가씨인가. / 에리세 : 펴, 평안하신지요, 나폴레옹 폐하. 그런데 제 이름은 에리체가 아니라 에리세예요. 미묘하게 다릅니다. / 나폴레옹 : 섬(코르시카) 방언이야, 용서해 다오, 에리체. 왜 그러지, 또 고민스런 표정을 하고 있군? 시바의 여왕 관련이라면 아마 거래 얘기일 텐데 교섭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건가? 별일이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에리세 : 보이저랑 이리야스필의 용돈을 더하면 제가 지거든요……. ……헉, 맞다! 용돈의 가불, 같은 건 가능한가요? 저기, 정확히는 체당…… 의뢰? / 시바의 여왕 : 좋아요오. 저언혀 상관없답니다아. 예를 들어어 매월 일정액만큼 지불해서 느긋~하게 변제하시는 건, 어떠신가요? / 에리세 : 그렇구나……! 소비자 니즈에 응하는 혁명적인 발상! 역시 시바의 여왕 폐하! 천재 아니야?! / 나폴레옹 : 잠깐! 기다려 봐라!! 불온한 느낌이 드는군! 에리체, 넌 이제 보니 경계심이 강해 보이는 얼굴인데 일종의 악녀 앞에서는 노가드가 되는 체질인가?! / 시바의 여왕 : 후후후, 어머어, 남이 들으면 오해하겠네요오. 학생용 코스도 준비했답니다아? / 에리세 : 와아―. / 나폴레옹 : 아니아니! 아니아니아니! 아무튼, 서번트라고는 해도 외상 지불 같은 걸 아이한테 시키면 안 되지. 좋아. 이 건은 나한테 맡겨라! 어느 목록을 가장 원하지, 에리체? / 에리세 : 어…… 역시 이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의 목록 같은 게 정말로 최고――― / 나폴레옹 : 호오, 이집트인가! 그거 좋지! 의외로 취향이 잘 맞는 거 아닐까? 마침 다행히 동양 지역 원정을 눈앞에 두고 있었을 거다. 어서 마스터(매트르)에게 고대 유적 탐방에 대해 담판을 짓고 오자! 목록 같은 소리 하지 말고 리얼한 실물을 보러 가면 되지! 뭣하면 비석이든 황금 마스크든 재발견하자! 종이 그림이 아니라 실물을 방에 둬라. 나라면 그렇게 할 거다. / 에리세 : 어…… 좋을지도…… 그래도 그건 레이시프트의 원리적으로 불가능한――― / 나폴레옹 : 뭘, 무슨 일이든 해 보지 않으면 모르는 법이지! 자, 가자, 에리체! / 에리세 : 아아아아아, 에리치예요! 아, 아니, 에리세예요! 여왕님, 이 카탈로그는 역시 빌려 갈게요―――. / 시바의 여왕 : ………………네―에. ……응~? 이건 미래의 단골을 놓쳐 버린 걸까요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저 신부님…… 괴승……? 라스푸틴 씨가 직접 대접해 주셨어. 아―― 그 깊은 맛이 어딘가 그리워서. 왠지 가슴에 찡한 느낌이 오고. 전신이 얼얼해서. 으으…… 미안, 잠깐 누워도 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우츠미 에리세 파티에 그레고리 라스푸틴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6 애초에 말이다. 우리 일본국은 타카마가하라에서 시작되어 이자나기·이자나미 두 신이 아마노우키하시에 세우신 아메노누보코…… 뭐라고? 아메노누보코가 있다고? 레플리카지만 저 아이가 가지고 있다고? 훗하하하하하! 그거 좋은데. 잠깐 보여 달라고 하지. 뭣하면 살짝 휘두르게 해 줬으면 좋겠군. 응? 처음에 한 이야기는 뭐였냐고? 아아, 딱히 아무 의미도 없어. 이야기를 유야무야하게 만든다는 것은 이렇게 하는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카스기 신사쿠 파티에 우츠미 에리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7 완지나 : 그래서 경쟁은 어떻게 할까? / 태세성군 : 그건 뻔하다. 경쟁이라면 일단 달리기잖아? / 보이저 : 달리기인가, 좋네 / 에리세 : 달리기인가아 으음, 이 멤버라면... 소장님 / (삐빅) / 고르돌프 : 응? 뭔가? / 에리세 : 달리기의 룰을 정해주세요 / 고르돌프 : 그니까 왜 내가?! / 에리세 : 아니 뭐, 제일 공평하게 룰을 정해주실 것 같아서 / 고르돌프 : 으음... 달리기인가... / 고르돌프 : 여기는 이렇게 하고, 이렇게 하면--- 이상, 이런 느낌으로 어떤가? / 에리세 : 감사합니다! 이걸로 룰도 정해졌으니 문제없으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안녕, 안녕! 후훗, 다 같이 뭐 하고 놀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완지나 [완지나 월드 투어 클리어&알테라 더 산[타], 태세성군, 우츠미 에리세(어벤저), 보이저]가 파티에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9 다시 한 번 한숨을 토해내고서 앞머리 한쪽을 손가락으로 쓰다듬었다. 착신 거부 모드로 맞춰뒀던 마술회선을 다시 개방하자―――마치 예상했다는 듯 때마침 딱 맞춰서 연락이 들어왔다. 익숙한 목소리에 나는 안심했다.『……임무는 이미 끝난 것 같네요?』 「응.」와 선생님이 항상 주고받는 문답. 미세한 진동이 내이까지 직접 전달되어 왔다. 그것을 나는 음성 감각으로서 인식한다. 자동필기마술의 연장선에 놓인 전자파를 경유하지 않는 통신수단. 다른 시민들에게는 필요없는, 오직 나만을 위한 자그마한 장치들 중 하나다. (중략) 속내를 살피는 기색. 만약 서로의 표정이 송신되고 있었다면 내가 동요하고 있다는 사실은 진작 간파되었을 게 틀림없다. 통화회선에 영상을 덧붙이는 것은 물론 가능하다. 영상은커녕 오감을 직접 보내는 것조차 가능하겠지만, 그런 식으로 뭐든지 전부 드러내버리는 방식을 나는 좋아하지 않느다. 애초에 지금은 그럴 마력조차 남아있지 않지만.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00 어둠 속에서 웅크린 채 젖은 앞머리의 한쪽에 손을 뻗었다. 머리카락에는 마술적인 통신망에 연결된 예장 어플리가 설치되어 있다. 회선을 개방해도 침묵한 채 응답해주지 않는다. 더 이상 그 사람의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는다. 「……선생님(카렌)……」이 예장은 내가 《신주쿠》의 태어난 집을 떠나기로 결심했을 때 선생님에게 받은 것이었다. 철이 들었을 때부터 줄곧 나를 이끌어줬던 그녀, 카렌・후지무라는 죽었다. 후임자의 말을 빌린다면, 그녀를 구성하는 영자 커널은 소실되었다. 나는, 무척이나 슬플 터였다. 지금이라면 큰 소리로 흐느껴 울어도 될 텐데. 제대로 슬퍼하기 위해서, 이럴 때를 위해서 간직해뒀는데도―――그런데도,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시트를 끌어당겨 뒤집어 쓴 채 억지로 잠에 몸을 맡기려고 했다. 씻을 수 없는 죽음의 냄새가, 어렴풋이 잠든 나에게 아득히 어두운 과거를 떠올리게 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01 (인연 Lv.1) 아, 앞머리에 붙어 있는 이거? 이건 예장 어플. 늘 몸에 지니고 있던 탓이려나. 어플 기능째로 영기랑 일체화됐네. 간단한 통신이라든가 계측이라든가 계측이라든가 여러모로 편리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벤저 우츠미 에리세 제3재림 마이룸 대사

*102 「다만……거기까지 그 여자가 저항하면서 만나지 못하도록 막으려 했던 자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서 말이지.」 「에리세 양……안 돼요……서둘러서…….」 도망치도록 재촉하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나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 목소리로부터 기묘한 그리움이 느껴지는 바람에, 마치 가위에 눌린 것처럼 경직해버리고 말았다. 「낮이 밤을 쓰러뜨린다―――. 성을 남자가 만들고, 남성이 여자에게서 만들어지는 것처럼. 좌는 일그러지고 성배는 기만의 진흙으로 가득찼다. 이제 곧 태양이 가라앉겠지. 낮을 다시 만들어야 할 때가 왔다.」 가가가가각―――하고 정적을 깨뜨리며 굵은 철못이 그들을 꿰뚫었다. 나와 선생님의 뒤에 선 치토세가 양손의 ≪령주≫를 빛내고 있었다. 하지만―――『구속』의 성정은 그들의 본체를 붙잡지 못했다. 신체의 표면에 파문이 퍼지는가 싶더니, 그대로 인간과 동물의 형태가 무너져내리며 본래의 물로 되돌아갔다. 낮고 흐릿한 목소리만이 남겨졌다. 「에리세. 너는 우리들 쪽에 가까운 자다. 또다시―――마중하러 가겠다―――.」불길한 침입자들이 사라지고 나는 그 자리에 남겨졌다. 빈사 상태인 선생님을 목격하고서도 치토세는 조금도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에리세 양…….」 선생님은 나를 부르며 최후의 말을 남기려 했다. 때때로 물소리에 지워져버리는 그 목소리를, 나는 필사적으로 가슴 속에 간직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03 잘라 말하는 코하루의 옆에서 카린이 툭하고 중얼거렸다. 「흐~응……그럼 에리세는 말이지, 그 후유키의 성배란 걸 발견해서, 부수고 싶은 거구나.」「……하아? 너 무슨 말을―――」「―――부순다고요!? 성배를 말인가요?」코하루가 자리에서 튕겨나오듯 몸을 내미는 바람에 테이블이 흔들렸다. 당황한 보이저가 컵을 붙잡았다.「죄송합니다. 하지만……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그런 사태 자체가 기적이갰지만……아직 아무도 손대지 않은 성배가 남아있다고 해서, 그걸 부수는 게 의미가 있나요?」「…………」코하루의 물음에는 곧바로 대답할 수 없었다. 단지 카린의 말이 무척 신경쓰였다.「성배를 부순다니, 어째서 그렇게 생각한 거야, 카린은.」「……말해도 괜찮아? 틀림없이 화낼 테니까, 싫은데.」「말해. 아마 화낼 테지만.」망설이면서도 결국 카린은 말을 꺼냈다.「아……이건 말이야, 좋고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단순한 "감정"의 이야기인데. 에리세는 간신히 보이저를 소환했잖아? 지금까지 계에에에에속 없었던 서번트를 겨우 손에 넣은 거지. 그럼 그 다음은 지금까지 자기가 참아왔던 걸 갚아줘야지, 하는 거야.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14년간이 무의미하게 여겨져서 견딜 수 없으니까. 아무 의미도 없이 자기 잘못도 아닌데 벌을 받아왔다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 거야?」 「……그런 게……나의 감정? ……나의 벌……?」 최악의 질투였다. 단순한 분풀이일 뿐이잖아. 그거야말로 아무런 의미가 없다. 보복 따위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나 사회를 위하려고 하는 게 인간다움이다. 그런데도, 나는 곧바로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없었다.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게다가……그야말로 구인류다운 리얼리티를 가진 말에도 위화감을 느꼈다. 카린이 누군가 가까운 사람을 떠올리면서 이야기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설마……」 코하루의 말문이 막혔다. 「모든 시민들로부터 서번트를 박탈하겠다는 건가요!? 또 하나의 성배를 찾아내서, 모자이크시의 《성배》와 상쇄시켜서? 그건 그야말로 사신의 소행이에요!」굳은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뒷걸음치는 코하루. 「잠깐 잠깐 잠깐 코하루 도망치지 말아줘. 그런 말은 한 마디도 안 했으니까. 카린도 너무하잖아, 왜 그런 무서운 말을 하는 거야 바보!」 「오오우? 어거지라고? 하지만 결국은 그런 거 아니야?」「……괜찮아. 에리세가, 바란다면.」소란스러워진 테이블에 내려온 순진한 중얼거림에, 소름이 돋았다. 「그 검은 개도, 말했는 걸. 죽음이 맞이하러 왔다, 라고. 에리세가 끝내고 싶다면, 나는, 다 부술거야.」이번에는 내 말문이 막혔다. …정말로, 카린의 말은 틀린 걸까. 《신주쿠》나 《아키하바라》에서 내가 긁어모은 "감정"은 그런 비열한 복수심의 조각들이었던 걸까. 타인의 서번트를 사냥하는 사신의 임무를 하면서 하루하루 시기심을 쌓아왔을 뿐이었다면, 너무나도 슬프다. 입으로 말하는 감정은 진정한 감정이 아니다. 감정은 행동이다. 세계를 바꾸기 위해서는, 피를 흘려야만 한다. ……과연 그런 걸까. 정말로 그런 걸까.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04 나 역시 "사신"으로서 서번트를 프로파일링 해왔다. 그들의 위업을 넓고, 깊게 배워왔다. 그런 경험들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단 한 명의 서번트가 나와 밀접한 존재가 되었을 뿐인데. 나 자신도 정식 계약주가 된 지금, 《성배》로부터 직접 새겨진 정보들을 아직 다 처리하지 못하고 있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05 (내가 계약한 "성배"랑……모자이크시의 시민들에게 연결되어 있는 《성배》는 과연 똑같은 근원을 가진 존재인 걸까……?) 카린을 포함한 시민들에게 령주와 서번트를 부여해주는 《성배》가, 14년 동안 아무 것도 없이 살아온 나에게 이제와서 그 은혜를 베풀어줬다고는 도저히 생각하기 어려웠다.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다. 밑져야 본전으로 당사자인 보이저에게 물어보긴 했지만 그저 어리둥절할 뿐, 그 스스로는 판단할 수 없었다. 서번트가 뭔지도 잘 이해하지 못했던 보이저였다. 무리도 아니다. 성배가 부여해주는 지식에는 성배전쟁 그 자체의 지식과 현대의 일반상식이 있다. 그 어느 쪽도 보이저에게는 부족했다. (확인할 수단이 완전히 없는 건 아니지만……하지만……) 만약 내 왼손의 령주를 "한 획" 사용해본다면, 그 결과로 자연스럽게 판별할 수 있을 테다. 모자이크시 시민들과 같은 기원을 갖는 《성배》라면 령주는 회복될 것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그런 리스크는 절대로 무릅쓸 수 없다. 예상이 빗나간다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되고 만다. (만약 다르다고 한다면……또 하나의 "성배"가 존재한다는 뜻이야……) 그것을 알게 되기 전까지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였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06 『령주를 통해 명한다―――이 나의 "가지"에 저항해라……!』놀랄 정도의 마력이 샘솟아올라, 에테르의 빛을 내뿜으며 그의 영체를 가득 채웠다. (이게……령주를 사용한다는 것……! 나의, 성배에 대한 최초의 소원이야……!) 그리고 "가지"의 제어를 풀었다. 그 순간, 철썩 하고 그의 팔에 "가지"가 단단하게 조여왔다. 평소대로라면 그대로 영체 내부로 침입해서 영핵을 찾아 뻗어나간다. 하지만 "가지"는 보이저의 신체 표면에서 주춤거리고 있었다. 보이저 역시 겁먹지 않고 나를 똑바로 응시했다. (일단은……성공했네.) 손등의 령주는 틀림없이 소비되어서, 문양의 가장 손목에 가까운 부위가 옅은 흉터같은 상태로 변했다. 서번트에게 건네준 막대한 마력은 특정한 대마력의 효력을 갖는 술식으로 변환되었을 테다. 하지만 이 내성은 아마도 강화마술과 똑같이 일시적이다. 마력의 근원은 몇 시간 뒤 이 령주가 회복할지 아닐지로 판명된다. 결과론이기는 하지만, 령주의 소비를 아까워하지 않았다면 은잠비 일행을 죽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혹은 반대로, 이 대처로도 아직 충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과거에도 령주로 저항해온 시민 마스터는 몇 명이나 있었지만 나는 전부 격파해왔다. 얼마나 상성이 나쁜 건지. 대체 얼마나 나는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 마스터인지.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07 ―――자백하자면 나는 귀녀 코요의 말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건 아니었다. 나름대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건, 내 앞머리에 장비해둔 예장 어플 덕분이다. 지금까지 그녀와 나눈 대화 샘플과 카린이 보충해준 내용들을 토대로 발음의 경향을 추측하고서 대략적인 의미를 예장이 제시해주고 있다. 실시간으로 수화를 해석해주면서 번역하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코요의 경우는 분명하게 그녀 자신과 대화가 통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번역의 정밀도가 높다. 버서커 클래스에 흔히 따라다니곤 하는 문제 중 하나지만, 카린이 그걸 신경쓰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마스터인 카린 자신에게도 코요의 의사가 말로 들리는 건 아니라고 한다. 전해지는 건 말 이전의 이미지 같은 거라고 한다. 그리고 이 어플, 문제의 프란 소년에 대해서는 전혀 통하지 않고 의미 모를 제시어들만 보여주는 바람에 결국 대상에서 제외해버렸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08 에리세 : 흐아……뭐야……? 이런 한밤중에. 푹 자고 있었는데. …………뭐? 코요 씨 번역을? 내가? 너도 다소 알 거 아니야. ……응? 복잡해서 이해가 못 따라갔다고? 뭔진 잘 모르겠는데……. OK. 코요 씨 문제라면 좋아. 할게. 그래서 대화 기록은 있고? 네가 지금부터 정확하게 재현하겠다고? ……진심이야? / 가우와우그아그오오후끄후르그르 / 에리세 : ……호오. 흠흠. 그건 말이지───. / 귀녀 코요 : ■■■■■■■■■■■■■■■■■■ / 귀녀 코요 : 훗, 후훗. 놀라게 하였다면 참으로 쾌거로구나. 한낱 졸인 과자 뭉치인 줄 알았더냐? 그렇지 아니하다. 본녀의 술법을 조금 부려 특색을 주었지. 자……과연 무엇이 나올는지───. 곁들인 끌, 쇠메, 솔을 구사하여 잘 파내어 보거라? 세공은 혼자 하였다! ……말하고 싶으나, 사실은 본녀 혼자서는 실력이 못 미쳤기에 말이다. 수라간의 궁녀들─── 아니지, 주방의 주인들에게 힘을 빌린 자신작이니라. "바렌타인" 소문을 듣고 흥이 돋아서 말이다. 과한 여흥, 아이들 눈속임이 아니한가 싶었으나……. 마스타아는 한창 놀고 싶을 젊은 나이임에도 그 각오에 망설일 여유조차 없이 장대하기 그지없는 역할을 맡고 있다 들었다.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겠으나─── 가끔은 동심으로 돌아가 놀이를 즐기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 ───물론 맛도 좋을 게다? /에리세 : ───이런 내용 같은데. 자, 그럼 잘 자─. / ───해 보자! / 【다음 날 아침】 / 귀녀 코요 : ■■■■■■■ / 무사히 발굴했어요! / 귀녀 코요 :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9 결심의 첫 단계는, 우선―――어느 인물에게 면회를 신청하는 것. 목적지는 《아키하바라》 지구의 최북단―――통칭 "유시마 신사". 학업성취 기원으로 유명한 신사다. 정식 명칭은 유시마 천만궁. 학업에 천만궁이란 점에서 알 수 있듯 문인들의 신 "관공", 즉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모시는 곳이지만, 이번에 방문하려는 목적과는 그다지 관계가 없다. 내 희망을 듣고, 유시마 신사를 방문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라고 조언해준 건 《신주쿠》의 도시관리 AI 카렌・히무로―――아니, 그냥 히무로라고 부르자―――였다. 향하고 있는 장소는 전쟁 전에는 아키하바라가 아닌 인접한 구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것이 《성배》에 의해 재구성된 뒤에는 아키하바라의 복단에 위치하는 영맥의 요충지로서 형편에 맞춰 거두어졌다. 성배 토너먼트 직전, 다른 영맥관리지와 마찬가지로 내가 출입하는 것이 금지된 장소들 중 한 곳이기도 했다. 경내 앞쪽에는 우에노온시 공원의 시노바즈 연못이 아닌, 버드나무 잎들이 산들거리는 해안선이 펼쳐져 있다. 과연, 이 경내만 통째로 타임슬립해서 에도시대의 옛 풍경으로 되돌아갔다……고 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새하얀 모래사장에 투명하고 푸른 바다는 아무리 봐도 남쪽 나라의 리조트 해수욕장에서나 볼 법한 경관이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10 한편 카린은 한눈에 봐도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내 앞가슴까지 다가왔다. 「있잖아, 에리치? 오늘은 후유키로 가는 거 아니었어? 여기서 다른 열차로 갈아타서 쭉쭉 멀리 가는 거지?」 「그렇게 갑자기 갈 수 있을 리 없잖아. 애초에 후유키로 가는 열차같은 건 더이상 없으니까.」 「뭐어? 에이~이제와서 맞는 말 하기야~? 무리라는 걸 다 알면서 밀고나가니까 기분 좋은 거잖아? 그럴 거면 뭐하러 일부러 루리히메 씨한테 야경 임무 부탁했던 거야?」 지나가던 사람들이 이쪽을 힐끗힐끗 바라보는 바람에 창피했다. 「저기 말야……계획도 없는 "모험" 같은 거, 내가 가장 싫어하는 이벤트거든.」 「하아? 준비만전, 최강 레벨까지 경험치 벌어놓고 나서 겨우 스타트한다든가, 그야말로 게이머 사고방식이잖아. 그런 게 즐거워?」 투덜투덜 항의하는 카린은 내버려두고, 나는 보이저에게 시선을 향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11 하는 수 없이, 조금 해보고 싶었는데 하는 기분으로 손을 내밀려 했을 때, 카린이 뭔가를 눈치챘다. 「―――응? 뭐야 이거, 머플러 밑에……가죽 고글? 전에 에리세 방에서 봤던 거잖아. 가져온 거야?」「에리세가, 준 거야.」「헤~! 멋있잖아! 어울리는데!」「……그렇지? 나도 말이지, 좋네 하고 생각하고 있었어.」소년은 표정을 확 바꿔 싱글벙글 얼굴을 풀었다. 뭐야, 타산적인 녀석같으니. 「잠깐만 카린. 너무 수상한 행동은 하지 말아줘. 보이저도. 또다시 보도원한테 쫓기는 건 사양이니까 말이지?」……그 고글은 아빠의 유품이다. 그렇게 들었다. 비행사들이 쓰는 안티크 디자인. 그걸 바이크에 탈 때 사용했던 듯하다. 만일 언젠가, 이런 불량품인 나도 서번트를 소환할 수 있게 되는 기적이 일어난다면, 저 고글을 선물하고 싶다고 기도했다. 그래서 오늘 아침, 방에서 출발할 때 그에게 건네줬을 때는 나름대로 감동했다. 다만 보이저에게는 조금 사이즈가 큰 바람에, 목에 걸든가 머리 위에 올려놓은 모습이 되어버렸지만……본인이 마음에 들었다면 상관없겠지.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12 「그런데 에리세? 네 이름을 지어준 부모는 그리스어가 능숙했나 보지?」「……엣……아뇨. 어느쪽이냐 하면 프랑스 문학을 좋아했던 것 같은데요.」내 이름을 지어준 게 누구인지 확실하게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 때는 그렇게 대답했다. 태어난 집에는 아빠가 남긴 서양 책들이 꽤나 있었다. 영어 서적 이외에는 프랑스어 책도 많았다. 그 중에 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도 포함되어 있다. 「아, 그래. 그럼 됐어.」「……뭔가요, 신경쓰이는데.」하는 수 없이 장단을 맞춰 물어봤다. 그럴 생각이었지만, 스스로의 가슴에 불쑥 솟아오른 호기심도 의식하고 있었다.「대단한 건 아니지만―――에리세라는 울림은, 영웅들이 사는 사후 세계가 떠오르는 이름이야. 제대로 부른다면 "엘리시온"이네. 그런 이름을 지닌 네가 이 마을에서 "사신"을 하고 있다니, 정말인지 얄궂은 일이구나 하고 생각한 거야.」「……흔한 이름이에요.」그러자, 망설이면서도 에우클레이데스가 입을 열어 보충했다. 「……프랑스어라면 『에리세』는 『엘리시온』과 같은 뜻이야. 샹젤리제 거리라고 있지. 개선문을 지나서 있는, 영령이 돌아오는 극락정토가 에리세의 정원(Champs-Élysées)인 거야. 자세한 건 나폴레옹한테라도 물어봐.」「과연 책벌레. 전문이 아닌 것도 잘 알고 있네. 토너먼트가 재개되면 이번에야말로 해설역을 맡아달라구?」「우엑……유클리드적이지 않아……」-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13 「―――에리세, "하나조노"로 가자. 나는, 네가 태어난 곳을, 보고 싶은걸.」/ 나는 하나조노로 향했다. 태어난 집으로 가는 건 5년만이었다. 어린 시절의 내가 치토세와 살았던 장소. 마키의 말을 믿는다면, 문자 그대로 내가 태어났던 곳이다. 사실은 ≪신주쿠≫에서도 얼굴이 통하는 보르지아 남매 계열의 호텔을 이용할 생각이었지만, 보이저의 손에 이끌린 것처럼 자연스럽게 발이 ≪신주쿠≫의 고층구획으로 향하고 있었다. 하나조노라는 이름대로, 공원의 녹색이나 정원수가 많은 한적한 동네였지만, 밤에는 그 아름다움도 반감한다. 동네 한구석에는 며칠 전의 화재 흔적이 아직 생생하게 남아 있었다. 눈에 익은 귀로를 따라 나는 오랜만에 태어난 집 앞에 섰다. 낡은 목조 저택. 아니나다를까, 집에 불은 꺼져 있었고 치토세도 부재중이었다. 이 일대는 인근의 아이즈미와 나란히 "야마노테"라고 불리는 주택지로, 호화 저택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건물마다 부지는 그럭저럭 넓었다. 이 집에는 2층으로 지어진 본체와 넓은 뒷마당, 따로 떨어져 있는 온실이 있다. 정원수들도 빈틈없이 손질되어 있어서, 세월의 경과는 느껴지지 않았다. 「……안 들어갈거야?」 어두운 현관 앞에서 발이 멈춰선 나를 보이저가 재촉했다. 「아아, 응.」 물결 유리로 된 목제 미닫이에 쭈벗쭈벗 손을 가져갔다. 현관의 마술 록은 한참 전에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했더니, 스르륵 옆으로 미끄러지며 싱겁게 열렸다. 조심성 없게도 자물쇠도 열쇠도 내가 가출했을 때 그대로였다. 「다녀……왔습니다…….」 노송나무와 시멘트, 그리운 우리 집의 냄새가 쿡 하고 가슴에 찔러왔다. 현관에 장식된 마리아님 상과 도자기 꽃병도 그대로였다.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다. 그저 아주 조금, 다양한 것들이 작아져 있었다. 아무도 없는 어슴푸레한 집 안에서, 벽시계가 종을 울렸다. 나는 그 얼빠진 소리를 좋아했다. 태엽을 감는 드르륵거리는 감촉을 좋아했다. 「도~옹……도~옹…….」 보이저가 양손을 대고 귀를 기울였다. 시계가 몇 번이고 시간을 새겨도, 내 몸은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지 않았다. 가슴이 죄여들며 나를 유혹하는 어두움으로부터 뒷걸음질치며, 강하게 고개를 저었다. 「돌아갈 수 없어. ……나는 아직, 돌아갈 수 없어.」 어째서 이런 장소까지 와버린 걸까. 사소한 계기만을 의지하고서. 그 이유는 이미 알고 있었다. (돌아가고 싶어서, 언제나 줄곧 돌아가고 싶었으니까 그런 거야ーーー) 문단속도 잊어버린 채 나는 그 자리로부터 도망쳐 나왔다. 5년 전 결별의 날과 똑같이.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14 「헤에 과연. 그런 굿즈구나. 잠깐 보고 갈까―?」「응……? 카린 너 그 옷 아직 더 입고 싶어서 그러는 건 아니고? 앗, 잠깐 카린, 정말!」대답도 기다리지 않고서 보이저를 끌고 백화점 현관으로 향하는 카린. 이미 도감으로 본 적 있는 듯한 유명한 전시물들 뿐이었다. 그 중 몇 개인가는 정교한 모사품으로 실제 발굴품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박물관 매니아로서는 나름대로 신경쓰이지만, 지금은 즐길 기분이 아니었다. 「윽, 빈틈없이 뮤지엄 샵도 설치해뒀네. 기획한 사람, 분발했구나…….」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15 ───헤이, SIM(심)? 환경을 『조용한 시가지』로 변경. 모의전투(트레이닝)가 한창인데, 관계 없는 얘기라서 미안, 하다고? 상관 없어, 전혀. 마침 휴식 하자고 생각했어. 아아 그런가. 발렌타인의 기원이라고 하면, 성 발렌티누스는 로마의 주교였지...... 그럼, 의외로 관계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 후후. / ​[콜로세움의 무대에서 모의전이라니 본격적이네.]​ / 그렇...... 게 되려나. 그 부분은 내 취미같은 거지만. / ​[고대 로마가 좋은 거구나?]​ / 엥? 물론. 당연. 지당하지. 단 거에 무관심한 사람은 그 나름대로 있다고 해도 말이지, "로마"에 아무런 감명도 받지 않는 인간 같은 게 있을까나? 이 배경영상 모델도 잘 만들어졌네. 출신 영령들의 인사이 피드백되어있는 모양이고. 연출담당 기술자가, 상당히 철저한 성격이었던 걸까. 적의 전투 패턴은 조금 단조롭고 부족하지만...... / [그러면 모의전의 대전상대를 모집해보는 게?] [황제 중에 누구라던지 말이지. 분명 상대로는 부족하지 않을 거야.] / 대인형식으로 모의전을!? 화, 황제 폐하들께!? 그럴 수가...... 화, 황송하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6 에리세 : 마왕(엘케니히의 손가락). 내 육체에서 일어나는 영적~~ 나는 "사령"이라고 부르고있어도 그 영적 장해를 유사물질화해~~~에 응해 다양한 무기가 되어 줘. 이름은 버드나무 아가씨(윌리)들에 맞춰서~~~나라의 우물에 선 정령들의 왕───그 마왕(엘케니히)에서 이름을 따 붙였는데──내 입으로 말하기도 좀 그렇지만 외경스럽다고 할까 위엄이 있다고나 할~~~~나쁘지 않은 네이밍이라고 생각해. 그래도 사신이라 불~~~마왕인 것도 조금 웃기는 이야기일지도.....~~~~~그런 것보다 우선 기본적인 형태에 대해서 말인데 / 연청 : (이건... 이야기가 길어지는 부류네... 안돼, 너무 난해해서 머리가 잘 안돌아가. 어떻게는 화제를 돌려야 하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7 에리세 : 아, 아니 취향......도 있긴 하지만! 그것뿐만은 아니라―――. 있잖아, 실제, 역사적인 그거 말이죠. 당신들 중에 사략 면허 가진 분 있으신가요? 없잖아요? 여왕과 관계가 있는 분도? 그렇다면 스킬이라든가 배경에 반영되었다고 해도 아무것도 이상할 게 없을 뿐더러, 그건 오히려...... / 힐드 : 아―. 좋아하는 데다 자세하게 알고 있는 탓에 냉정한 설정을 할 수 없는 타입이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8 (인연 레벨 1) 이 모습도 가볍고 편해서 좋지만 나도 너처럼 제복을 입고 싶은걸―. 왠지 진정이 된다고나 할까…… 아니, 그런가. 무심코 실례가 되는 말을 해 버렸네. 칼데아의 제복은 특별해. 네가 가장 잘 어울려, 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벤저 우츠미 에리세 마이룸 대사

*119 에리세 : 자랑은 아니지만, 나는 감상(보는 쪽) 전문. 그리는 쪽의 재능은 괴멸적(위험에리치)이라고 들은 적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0 에리세 : 하지만......나는 언제나 겉모습부터 시작하는 타입이니까. / 이리야 : 좀 더 시작하기 쉬운 입구가 있지 않을까요!? 그 이유만으로 갑자기 전투훈련 해버리는 기세도 좀 그렇지만요, 혼날 거라고요 본인한테!? 엄하게! / 에리세 : 그럴까......그럴지도. 우선 모방부터 시작하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에리세 : 어떻게 해야지......? 다음 한 수는......? ......아가멤논? 아니야, 틀림없이 폭주해버려. 한니발이라면? 아니, 소규모 전투에서는 장점을 살릴 수 없어. 그렇다면...... 이 조합이라면, 틀림없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2 (인연 레벨 4) "성배를 둘러싼 싸움이라면 서번트는 어디까지나 도구지? 그런 당연한 사실에 눈을 감고 있어서야, 신용 같은 건 불가능해. 애초에, 마술사는 싫어하지만...... 그러니까, 당신은 제대로 자각해 줘. 단순한 도구더러 함께 살아가는 동료라느니, 그런 환상은 갖지 말아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우츠미 에리세 마이룸 대사

*123 카렌 : 피부를 대담하게 노출시키면서도 아무 내색도 않는 그 정신성. 그건 본인을 신성한 존재에게 바치려 하는 행위임이 틀림없죠. 더군다나 그 선진적인 의상. 매우 퍼펙트해요! / 그쪽이구나─ 에리세 : ───알아보시는군요. 이건……성배의 샐비───아니, 안배에 따라 칼데아의 드레스코드도 참고하며 부응해 본 것. 고대 일본의 관두의를 모티브 삼아 오미고로모와 치하야 등 제사복에 바치는 제 나름의 경의(리스펙트). 하지만 저는 아직 한참 미숙해요……! 그 탓에 실수로 상대방 얼굴을 붉히게 만드는 경우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4 (인연 Lv.2) 으아―! 있지, 좀 너무한데! 들어 봐! 식당 주인들이 다음 주 메뉴 회의를 하고 있었거든.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사람에게 각자 희망하는 걸 묻기도 하면서. 그런데 갑자기 나만 밖으로 쫓겨났어! 단호히 항의할 거야! 어, 그것도 인리 계속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으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벤저 우츠미 에리세 마이룸 대사

*125 ) 인연 Lv.3) 복소평면……이니까……원뿔이 이렇고……이렇게 돼서…… 어라, 왜 이러지―? ……아, 있었구나. 응, 공부하고 있었어. 봐 봐, 이거, 교과서랑 문제집 복사한 거. 조금 위의 학년에서 푸는 보람이 있는 걸 말이야. 좋아하는 책을 읽기만 해선 당분이 너무 많아서 뇌가 해이해지니까. 너도 언젠가 다시 학교에 갈지도 모르니까 가끔은 감각을 되찾아 두는 게 좋지 않을까? 후후후, 그래. 괜찮으면 말이야, 이 문제 좀 알려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벤저 우츠미 에리세 마이룸 대사

*126 지금은 어렵겠지만 언젠가 느긋하게 여행을 떠나고 싶어! 로마, 파리, 알렉산드리아, 런던! 미션으로도 갈 수 있다고? 응, 그건 그렇지. 그래도, 거긴 박물관이 없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벤저 우츠미 에리세 마이룸 대사

*127 왕 : 짐작하신 대로입니다아. / 나폴레옹 : 그렇군. 그렇게 원한다면 목록이라는 것도 구입해 보는 건 어때, 에리체? / 에리세 : 그 말이 맞지만…… 저기…… 사실은…… 이제 용돈이 1QP도 없어서…… 으으……. / 나폴레옹 : 이거 참, 얘기가 복잡해졌군. 흠? 대체 뭘 그렇게 산 거지? / 에리세 : 그게…… 식당에 가져갈 본인용 향신료를 좀 구입했더니 어느새 잔액이 확……. / 나폴레옹 : ……스파이스 정도로? 칼데아의 식탁은 대항해시대로 돌아간 건가? / 시바의 여왕 : 에리세 씨가 원하시는 향신료는 특별제라서 상당히 값이 나간답니다. / 나폴레옹 : 사프란을 장화 가득 사기라도 했나? 아아, 자세한 건 묻지 않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8 나폴레옹 : 그건 그거지. 그래서 에리체는 뭘 고르고 있지? / 에리세 : 이, 이건 카탈로그예요. 박물관이나 미술관이나 전람회의 목록인…… / 나폴레옹 : 응?? 뭐라고? / 시바의 여왕 : 네, 즉 카탈로그의 카탈로그란 거지요오.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소장품을 망라한 목록의, 목록입니다. 이런 목록은 제 장사 도구이기도 해서어……. 교역품을 구매해 주신 서비스로 어느 것이든 예비를 한 권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는데. / 나폴레옹 : 카탈로그 정도야 좋아하는 걸 몇 권이든 증정하면 되지. ―――하지만 이번엔 착실해 보이는 아가씨의 성품이 룰의 일탈을 용납하지 않는 건가? / 시바의 여왕 : 짐작하신 대로입니다아. / 나폴레옹 : 그렇군. 그렇게 원한다면 목록이라는 것도 구입해 보는 건 어때, 에리체? / 에리세 : 그 말이 맞지만…… 저기…… 사실은…… 이제 용돈이 1QP도 없어서…… 으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9 에리세​ : ───응, 그렇네. 발렌타인 데이에 대해서는 물론 알고 있어. 다른 영령들하고 비하면, 나의 출신지역은 너와 크게 다르지 않고 말이지. 무심코 상대의 상식의 수비범위를 신경써버리는거 알 것 같아. 서번트에 둘러싸여있으면 그런 버릇, 생기지? (중략) 아~ 저기 그래서, 발렌타인 데이 이야기였지. 알고 있다고 해도, 단순한 지식으로서 얘기야. 내가 아는 발렌타인은 복원품(레플리카)이니까. 내가 있던 세계는 커다란 전쟁으로...... 성배전쟁 탓에 한번 무너져버렸으니까 말이야. 두절되어버린 문화를 되찾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힘냈어. 남은 어른들이 말이야. ......하지만 너는 말이야, 진짜 발렌타인을 알고 있는 거겠지. 그건 진짜인걸. 책에 쓰여있을 뿐인 영웅들의 이야기와, 눈 앞에 있는 서번트들의 존재만큼이나 달라. 살아있던 문화를 아는 사람이야. 자랑해도 좋다고 생각해. 귀중한 증인이야. ───그래서 실은 흥미가 있어서. 괜찮다면 말야, ​모의전​...... 을 하게 해줄 수 있을까? / ​[응? 모의전?] [(언제나 그렇지만 가감이 이상해)]​ / 귀중한 기회인걸. 제대로 알고 싶은 거야. 요약하면, 애정표현의 일종...... 인거잖아? 분명 과자라던가, 증답품 교환을 하는 거지. 젠더 요소가 중요했을 터. 그럼 예를 들어서 말이지, 우리들이 서로에게 연애대상이라는 척. 그렇면...... 내가 너한테 뭔가를 줘야 하는 걸까나? 격신 서프라이즈 초코? 설마. 그런건 말야 딱히...... 아무도 놀라지 않을...... 거잖아? 저기...... 우선은 초코를 입에 물고, 전라가 돼서, 자신의 몸을 리본으로 정중하게 래핑...... 한다? ───는 건, 사, 상당히 특수한 사례인 거야? 아, 알고 있었어. 물론, 알고 있었습니다아. 그, 그러면, 한 장의 판초코를 둘이서 양끝부터 빨아서...... 침을 참는 쪽이 이기는 초콜릿 게임...... 이라는, 것도, 그, 그렇네, 픽션! 픽션인 거네. 있을 리가 없는 거지. 잠깐...... 선생님...... 이야기가 다른데요...... 아, 아무것도 아니야. 그래도, 혹시 말이야...... 나이만큼 침대에 보리 초코를 뿌리고 문자를 그리는 것도, 속옷에 숨긴 장소를 찾는 초코 맞히기 게임도─── 거, 거짓말? 같은 거라던가??? / [에─ 그니까, 우리 인류사에서는 처음 듣는 것 같아] [에리세...... 그런 농담을 솔직하게 믿은 거야?] / [까앙!]​ / ......후아아......? 우읏...... 그럴 수가...... 너무 부끄러워...... 나의 역사관이란 대체...... / [기다려기다려기다려돌아가지말아줘!]​ / 우우......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네가 직접, 보여줘야겠어! 인류의 전통문화, 진실의 발렌타인의 의식을! 자아! / ​[그렇게 말해도...... 마음을 담아서 넘길 뿐, 인데.]​ / ......에...... 그게 다야? 지극히 평범한 초코라도 괜찮아? 뭐랄까, 그럼...... 엄청나게 심플하구나. 그렇네. 심플한 게, 나는 좋아. 그런데도 하하, 나, 모양부터 생각하기만 하고 글렀구나. 거기다...... 연애라는 건 말이야 나는 경험이 없어서, 그러니까 본질적으로는 이해하고 있지 않아. 아마도. 그러니까 지금은...... "우정 초코"라는 게 고작, 이려나. 그거라면 나도 받아본 적이 있어서...... 그 경험이, 얼마나 발렌타인다웠던 건지 조금도 모르겠지만 말이야. / ​[부디 그 추억을 듣고 싶은걸. 괜찮다면.]​ / 그런 이야기로 괜찮아......? 뭐어, 네가 그걸로 좋다면, 상관 없지만. 그건...... 그 녀석이 말야, 내 몇 없는 친구 중 한 사람이, 아직 남자애 같은 모습이었을 적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0 평범한 우정 초코​ : 우츠미 에리세한테서 받은 발렌타인 초코. 「어, 그러니까...... 그런고로, 자, 발렌타인 초코. 제대로 리서치도 다시 했어. 보이는 대로, 지극히 평범한 초코야. 이쪽 상자가 프레젠트 본체고, 그쪽은 시식용. 내용물 초코는 같은 제품이야. ......왜 시식을 하냐고? 으─응, 그게, 입에 안 맞았다면 미안하다고 생각해서. 수제라던가 그런 모험은 하지 않는 주의야, 나는. 일단 맛보기도 했지만...... 소박하지만 향기롭고 맛있었어. 혹시 그거라면, 반품해도 괜찮으니까. 내가 책임 지고 처분할거고. 같이 뜨거─운 커피라던가 좋지 않으려나?」- 페이트 그랜드 오더 우츠미 에리세 발렌타인 예장 설명

*131 에리세 : 뮤지엄늄이 부족해. 뮤지엄늄이 압도적으로 부족해. / ……………… (꿀꺽) (정확한 철자로는 뮤지어뮴이 아닐까……) / 에리세 : 소환 이래, 사상 최악이자 최대 최강이라고 할 만한 뮤지엄늄의 심각한 결핍이, 말이야――― 있잖아, 듣고 있는 거야? / 뮤지엄――― 박물관이 어쨌는데? / 에리세 : 박물관에 가고 싶어. 박물관에 가고 싶어. 박물관에 가고 싶어. 다리가 뻣뻣해질 때까지 전시물을 감상하며 돌아다니고 싶어. 볼일도 없는데 뮤지엄 숍을 구경하고 싶어. 도록을 뒤집어서 정오표를 보고 트집 잡고 싶어! / 그렇구나, 큰일이네 선택시 / 에리세 : ―――하아…… 남일처럼?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라고? 아니――― 이 녀석, 귀찮게 구는군, 무시를 권장하오, 엄청나게 그런 눈을 하고 있었어어! / 동정이 가지만 지금은 포기하자 선택시 / 에리세 : …… 응…… 미안. 머리로는 알고 있거든, 나도. 하지만…… 이 몸이, 멋대로, 필수 영양소인 박물성 박물질을 요구하고 말아서――― 으으으…… 이제 나, 글렀을지도…… 혹시 또 소환될 때가 오면…… 대륙 전토가 박물관이 된 특이점으로…… / 이제 버릇이 됐네…… / 에리세 : ……어? 그래도 대신할 것이 있다, 라고……? ……확실히 라이브러리를 열람하거나 시뮬레이션 룸에서 의사 체험은 가능하지만 그래도 말이야, 그건 변화가 없는 데이터인걸. 박물관은 살아 있거든. 매일 조금씩 무언가가 바뀌면서 성장해 가지. 선별된 전문가들이 유물과 마주하여 최신의 지식과 업데이트된 가치관으로 계속 갱신하고 있어. 그건 즉, 지금을 살아가는 인간과 마찬가지야. 인류 전원의 기억 그 자체야. / 우리에게도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 에리세 : ………… 읏……. 그렇지. 정말 그 말이 맞아. 박물관에 가지 않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거야. …… 그렇다면―――. / 에리세 : ―――자, 준비는 OK? / 뭐가 시작되는 건가요? / 에리세 : 잠깐 고고학 퀴즈에 참가를 부탁하려고. 좋은 성적을 거둔 도전자(챌린저)에게 주는 상품은 으~음…… 수제 초콜릿…… 같은 것…… 이라든가? / 완전히 이해했어. 빨리 문제를! 선택시 / 에리세 : 으, 응. 갑자기 의욕적으로 구네……. / 수제 같은 모험은 하지 않는다고 그러지 않았어? 선택시 / 에리세 : 그, 그건…… 나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라는 걸로 해 줘. ―――그럼 기념할 만한 칼데아 『고고학 퀴즈』 제1문! / 에리세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집트 고고학자” 라고 하면 누굴까요?』 / - ①하워드 카터&카나본 경 - ②아라비아의 로렌스 - ③람세스 2세의 제4왕자 / 에리세 : 정답은――― / 에리세 : 『③번』입니다! 람세스 2세의 제4왕자 “카엠와세트”! / 에리세 : 람세스 2세――― 그래, 즉 오지만디아스 폐하의 자식 중 하나. 현자로서 멤피스의 최고 사제로서도 유명하고 게다가 고고학의 정신을 앞질렀던 인물이었어. 초대 왕조로부터 이미 2천년 간에 걸쳐 축적된 역사를 자세히 조사하여 많은 기념 건축물을 수복했어. 이집트라는 토지가 얼마나 나일처럼 장대한 역사를 자아낸 건지 감동스럽지……. 하워드 카터와 카나본 경은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굴한 고고학자와 그 출자자. 아라비아의 로렌스는 영화의 모델도 됐었던 파천황 군인으로 유명하지. 그는 대영 박물관의 조사대에 참가한 고고학자이기도 했어. 조사한 것은 이집트가 아니라 시리아 지방이지만. 양쪽 다 영국 출신으로 20세기 전반에 활약한 인물이야. / [정답] / 에리세 : 축하해. 우선은 한 문제 정답이네. 잘하고 있어. / [오답] / 에리세 : 그러니까 아쉽지만 오답. 그래도 아직 멀었어, 힘내. / 에리세 : ―――그럼 『고고학 퀴즈』 제2문으로 갈까! / 에리세 : 『사상 최초로 해독에 성공한 “고대 문자”라고 하면?』 / - ①벤트리스&채드윅의 “선형 문자B”- ②바르텔레미 신부의 “팔미라 문자”- ③샹폴리옹의 “히에로글리프” / 에리세 : 해답은 그거면 되겠어? 그럼 정답은――― / 에리세 : 『②번』이야. 서력 1754년에 프랑스의 바르텔레미가 해독에 성공한 “팔미라 문자”. / [2문제 정답] 에리세 : 굉장해. 연속으로 정답이야. / [1문제 정답] 에리세 : 정답이야. 혹시 팔미라의 이름에 반응했어? / [2문제 오답] 에리세 : 미안. 추측할 만한 힌트가 없었지. / 에리세 : 팔미라는 시리아 지방의 오아시스 도시야. 이집트부터 터키 중부까지 영토를 확장했던 강대한 제국의 이름이기도 해. 기원전부터 사용된 팔미라 문자지만 273년에 제국은 붕괴――― 팔미라 문자의 비문도 붕괴한 이듬해에 만들어진 것 이후로 발견이 끊기고 말았어. 여왕 제노비아의 실패로 잃어버린 문자, 라는 게 되려나. “선형 문자B”는 고대 그리스어를 표기한 문자. 해독된 건 꽤 최근으로 1950년대. 벤트리스는 영국의 건축가로 아마추어 연구가. 채드윅은 영국 해군에서 암호 해독을 하던 언어학자. 이 두사람이 협력하게 된 경위도 상당히 드라마틱해. 참고로 더 고대로 거슬러 올라간 “선형 문자A”는 아직 미해독. 이집트의 고대 문자 “히에로글리프”는 1820년대 이후에 프랑스 역사학자 샹폴리옹이 해독했어. 해독하는 데 최대의 힌트가 된 로제타 스톤의 이름은 들어 본 적 있지 않을까. 좋지. 로제타 스톤……. 나폴레옹의 원정으로 재발견된 상징적인 유물. 난 전에 말이야, 대영 박물관에 전시된 로제타 스톤의 등신대 봉제 인형을 갖고 있었는데――― / 봉제…… 흥미롭지만 그, 다음 퀴즈는? / 에리세 : ―――?! 미안…… 그랬지. 응. 현대의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우는 고대의 문화나 역사도 그냥 자연히 거기에 있던 게 아니라――― 몇 세기나 망각되고 잊혀진 것을 개인적인 열의로 탐색하여 되살린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 줬으면 했어. / [2문제 오답] / 에리세 : 그럼 마지막 문――― 응? 뭐? 여기서 “하이퍼 포우 군”을 쓰겠다고? 다음 문제에서 정답을 맞히면 3배 득점? 계속 오답이었으니까 여기서 한 방에 역전하고 싶다고? 어, 어쩔 수 없네……. 그럼 조금 어려운 문제로 할 테니까 말이야? / 에리세 : ―――그럼 『고고학 퀴즈』 제3문, 마지막 문제! / 에리세 : 『실제로 발견된 고대의 장치나 공예품으로 가장 신빙성이 높다, 라고 여겨지는 것은?』 / - ①기원전 1세기의 “안티키테라 섬의 기계”- ②청동기 시대의 “트로이의 목마”- ③5억년 전의 “텍사스 해머” / 에리세 : 정답은……. / 에리세 : 『①번』! 안티키테라 섬의 기계! 이건 20세기 초반에 그리스 침몰선에서 발견된 30개 이상의 청동 톱니바퀴로 구성된 장치. 제작 연대는 기원전 3세기부터 1세기 사이. 경이적인 정밀도와 복잡함으로 이것과 동일한 수준의 것은 이후 천년 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할 정도. 제작을 하게 된 명확한 목적은 판명되지 않았지만 천체의 운행을 가리키는 일종의 계산기인 것은 틀림없어. 이 기계는 당시의 최첨단 천문학 지식, 칼데아인의 지혜가 유감없이 가득 담겨 있으니까 말이지. 트로이의 목마는 안타깝게도 발견되지 않았어. / 에리세 : 이만큼 유명한 일화를 남겼으니 확실히 실존했다는 증거가 있으면 좋겠어. 텍사스 해머는 뭐…… 그겁니다. 이른바 수상쩍은 오파츠. 응. / [초콜릿 받기 조건 충족] / 에리세 : ―――그럼 이걸로 『고고학 퀴즈』는 종료. / [3문제 정답] / 에리세 : 해냈구나, 세 문제 모두 정답이야. 참 잘했습니다. / [2문제 정답] / 에리세 : 세 문제 중 두 문제 정답. 응, 상당한 성적이야. 합격이에요. / [마지막 문제 정답] / 에리세 : 합계 한 문제 정답이라서 사실은 좀 그렇지만…… 하이퍼 포우 군에게 도움을 받았네. 그에게 확실히 감사해야겠지. / [2문제 연속 정답 후 오답] / 에리세 : 아아, 아깝다…… 퍼펙트는 실패했네! 하지만 확실히 열심히 했어. 응. / 에리세 : 내 기분 전환에――― 조금 매니악하고 케케묵은 박물관 토크에 어울려 줘서, 정말 고마워. 덕분에 뮤지엄늄도 잔뜩 보충됐나 봐. 후훗. / 다행이다. 그게 제일가는 포상이야 / 에리세 : 그, 그럼, 기다리던? 약속의 상품이야. 이건 말이야…… 일부러 이상한 장소에 보존해서 유물 같은 취급을 받으면, 쓸쓸하, 려나. 제대로 유통기한 내에 먹어 줬으면 해. 응. / [초콜릿 받기 조건 불충족] / 에리세 : ―――후우, 수고했어. 『고고학 퀴즈』 종료입니다. / [2문제 오답] / 에리세 : 아쉬웠네. 그래도 가벼운 두뇌 운동은 됐으려나? / [3문제 오답] / 에리세 : 아쉬워라, 만회는 못 했네. 하이퍼 포우 군이 울고 있는데? / 부, 분하다…… / 에리세 : 이번에는 상품 획득 실패, 였지만…… 재도전이라면 언제든지 받아 줄 테니까. 기다리고 있을게. / 『선물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재도전이 가능합니다. 컨티뉴하시겠습니까?』 / - 컨티뉴한다 - 그만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2 플라네타리 도넛 : 우츠미 에리세(어벤저)에게 받은 발렌타인 도넛. 돌발적으로 개최된 고고학 퀴즈의 상품. 우수한 성적을 거둔 마스터에게 주는 포상. 과자 만들기 책과 씨름하며 에리세가 직접 만들었다. 초콜릿 코팅의 도넛도 있으니까 버젓한 발렌타인 과자야, 라고 본인은 우기고 있다. 「보면 알겠지만…… 알아 줄 거라고 생각하지만…… 모티브는 별과 행성이야. 그리고 물론 튜브도. 아, 그건 자신작인데 안의 젤리가 조금 흘러나왔잖아. 어떤 위성에는 화산 활동이 있다고 플라이바이로 보이저 탐사기가 발견했거든. 그러니까 그 마그마를 표현해 본 거야. 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우츠미 에리세 클래스 어벤저일 때 발렌타인 예장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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