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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텐도지 보조페이지1

타입문 백과

슈텐도지 보조페이지1

最終更新:2022年08月18日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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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트 그랜드 오더
라쇼몽 이벤트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어쌔신(슈텐도지)과 버서커(이바라키도지)는 마시면 소원을 왜곡해서 들어주는 술을 발견했다. 그걸 마신 이바라키의 슈텐도지와 같이 날뛰고 싶다는 소원을 왜곡하여 슈텐도지의 힘과 같이 날뛰는, 즉 슈텐도지의 힘을 빼앗은 상태로 날뛰게 만들어 준다.(*1) 이바라키도지는 닥치는 대로 인간을 잡아 먹겠다 하고, 대장인 어쌔신(슈텐도지)을 잡아먹겠다며 날뛴다.(*2) 이후 뭔지 모를 재정비 계통 스킬을 동원해 쓰러뜨리면 도망가고 다시 쓰러뜨리면 도망가기를 몇 번이고 반복한다. 완전히 쓰러뜨리면 말만 그럴 싸 하지 실제로 슈텐도지에게 손 댄 것도 없다는 것이 들통난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두고 보자며 퇴장한다. 이후 깨어난 슈텐도지가 원흉인 술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 줘서 주인공 일행이 부숴 버렸다.

오니가시마 이벤트는 라쇼몽 이벤트의 연장선이다. 갑자기 강림한 오니들의 섬을 보고 이방인 놈들이 건방지다며 버서커(이바라키도지)와 같이 찾아가서 보물창고를 턴다. 왠지 여기서도 라쇼몽 이벤트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같은 효과를 가진 소원을 이루는 잔을 발견했고, 이왕 발견한 거 술 장사나 하자며 찻집이라 쓰고 술집이라 읽는 가게를 차렸다.(*3)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찾아오자 이 섬의 오니를 손 보고자 하는 목적이 자신들과 같으니 공투하자고 했으나 주인공 측은 라이더(사카타 킨토키)가 오니와 협상은 종족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해 줘서 응하지 않았고, 그대로 싸움으로 이어진다. 마침 버서커(미나모토노 라이코우)도 와서 참전한지라 혼파망이 벌어졌고 그 끝에 패배하자 이바라키의 재정비 스킬로 도망간다. 미나모토노는 그녀들을 쫓아 가고 주인공 일행은 섬의 사건을 해결하러 간다.(*4) 나중에 진범으로 밝혀진 라이코우의 우시고젠으로서의 면모가 이바라키는 목을 날리고 슈텐도지는 배를 관통시켰다. 그렇게 죽은 줄 알았으나 우시고젠을 막으려 한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고전할 적 오니 다운 변덕을 부려 마지막 힘으로 틈을 만들어 주고 소멸한다. 덕분에 우시고젠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5)

1.5부 3장에서 영령검호의 한 명으로 등장한다. 클래스가 변경되어 버서커 중합지옥이라는 호칭으로 나온다. 견원지간이던 버서커(미나모토노 라이코우)가 클래스 변경해서 라이더 흑승지옥으로 불려왔는데 흑막인 요술사 씨가 슬슬 움직일 때가 되서 세이버(미야모토 무사시)와 제대로 싸워보라고 둘을 묶어서 파견해 왔다. 캐스터(아시야 도만)의 명령에 따라 세이버(센지 무라마사)가 거두어 돌보던 부모를 잃은 두 아이를 납치해 해 뜨기 전까지 산 정상으로 찾아오라 한다.(*6) 그 과정에서 슈텐도지는 영검호화화 광화라는 미치광의 요소를 두 개나 끼고 나온지라 그건 제대로 보여주지 못 한 오니의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변덕성과 잔인함을 잔뜩 보여준다. 부상을 입은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적임에도 변덕스럽게 간호하다가 정신을 차리자 또 태도를 바꾸어 배때기에 구멍을 내고 죽지 않을 정도로만 내장과 뼈를 휘저어 줬다.(*7) 시간이 지나 주인공의 응급처치가 끝나 일행이 정상에 도착하자 영령검호 7번승부의 고유결계에서 결투가 벌어진다. 쓰러뜨리면 나쁜 요괴가 이기는 이야기 같은 거 아무도 안 좋아한다며 뭔가 자신이 한 게 있다 말하고 소멸한다.(*8) 후에 밝혀지길 주인공의 마술회로는 의식만 여기로 왔기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였으며 슈텐도지가 뱃속을 휘저어 준 덕에 마술회로가 활성화되었다 한다. 슈텐도지가 알고 한 건지 그냥 우연히 이렇게 된 건지는 수수께끼로 남았다.(*9)

절분 이벤트에서는 배경이 되는 귀락백중탑을 만들었다. 천자만홍 신편귀독에 대량의 마력을 어떻게 이용해 물리적으로 성립할 수 없는 100층 규모의 탑을 만들어 버렸다. 베이스가 신편귀독이므로 탑에 들어온 자를 아무리 술에 강하더라도 강제로 취하게 만들어 버린다. 탑의 형태를 취했기에 기분 좋은 취기가 아닌 마력 순환이 정체되는 극도의 피로를 느끼게 만들어 버린다. 특히 계단을 무시하고 벽을 오르면 완전 인사불성으로 만들어 버리며 계단을 타고 올라갈 경우 육체피로가 지속적으로 쌓이므로 오래 싸울 수 없다.(*10) 10층 단위로 슈텐도지에게 협력한 서번트들이 가로막는다.
→ 10층의 포리너(카츠시카 호쿠사이)는 슈텐도지가 그림 재료를 전액 대 줘서 탑을 돌파하러 온 영령들을 그릴 수 있게 해 준다고 해서 고용되었다. 슈텐도지가 외관 상 소녀인지라 생전의 여동생이 생각나 거절하기 힘들었다고도 한다. 아무튼 때려 눕히면 탑 바깥에 온천이 있고 거기 영령들이 잔뜩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거 참 좋은 그림감이라며 가 버린다.(*11)
→ 20층의 어벤저(고르곤)는 이 탑이 마의 성향이 강한 자신에게 있어 온천처럼 기분 좋은 공간이기도 하고, 뭔가 도륙해서 피맛 좀 보고 싶다며 고용되었다. 별로 진지하지 않아서 두들겨 패면 질렸다며 길을 비켜주는데 마침 여기 따라온 어쌔신(모치즈키 치요메)가 고르곤이 자신과 같은 오로치의 저주를 품은 자라고 착각해서 갖고 싶었던 동지를 찾았다고 밖의 온천으로 끌고 가려 해서 고르곤 쪽에서 질겁해 도주했다.(*12)
→ 30층의 룰러(셜록 홈즈)는 천자만홍 신편귀독의 응용으로 온갖 술을 무한 리필해 준다는 제안에 칼데아에서 해야 할 일을 내버려두고 와서 술 마시고 있었다. 분노한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에 의해 평범한 밧줄에 묶여 간이 번지점프가 되어 창 밖으로 던져졌다.(*13)
→ 40층은 라이더(우시와카마루)와 랜서(무사시보 벤케이)가 무단점거 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겐지와 불구대천의 원한을 지닌 아쳐(토모에 고젠)이 탑의 안내인이 되어 찾아오는지라 벤케이가 언젠가 그녀와 해우하겠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며 어거지로 우시와카마루를 탑 밖으로 내보내고 자기는 가면 쓰고 벤케이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어떻게든 피바람을 부르는 일은 면했다.(*14)
→ 50층은 라이더(케찰코아틀)가 레슬링 링과 루차 리브레를 위한 공간, 서번트들이 찾아오는 대로 족족 문하생으로 만들 수 있다는 룰을 슈텐도지가 제공해 줘서 고용되었다. 자신에게 3 카운트를 울리게 하면 보내 준다고 하며 아쳐(토모에 고젠)과 한바탕 한다. 케찰코아틀이 진심이 아니라 토모에가 이겼고 길을 비켜준다.(*15)
→ 60층은 일본 요괴 메일친구 시리즈 캐스터(타마모노마에), 버서커(키요히메), 어쌔신(오사카베히메)가 점거하고 있었다. 타마모는 걸즈 토크를 위한 자리를 제공받는 겸 아쳐(토모에 고젠)에게 볼일이 있는 어쌔신(슈텐도지)에게 도움을 줄 겸 해서 참가했고, 오사카베는 여기가 얇은책 거래하는 회장이라는 말에 넘어가서 거처로 삼고 히키코모리 모드로 들어가려 했다. 키요히메는 그냥 술에 취해 여기가 식장이라 착각하고 있었다. 아무튼 때려잡으면 얌전히 길을 내 준다.(*16)
→ 70층을 점거한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어쌔신(클레오파트라)와 같이 언제나처럼 사기를 치려 했다. 민완 변호사(가짜)로서 사유지인 이 탑에 온 일행들에게서 70층까지 사유지를 무단 점거해 온 돈을 받아 뜯으려 한다. 두들겨 패 주면 승산 없는 소송에 끼어드는 건 사절이라며 클레오파트라에게 돈을 빌려 일본의 다랑어를 먹으러 간다.(*17)
→ 80층은 여기까지 온 거 환영회로 음식을 대접해 주라고 슈텐도지에게 고용된 아쳐(에미야), 아쳐(다와라노 토타), 라이더(부디카), 랜서(파르바티) 그리고 간식에만 관심 있는 히로인 X 얼터가 음식 차리고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까지 오면서 몇몇 이상한 자들을 제외하면 다들 자신을 즐겁게 하려 한 것을 알아차린 아쳐(토모에 고젠)은 그래도 자신은 탑을 오를 의무가 있다며 음식을 거절하고 올라가려 한다. 요리사 앞에서 음식을 남기면 안 된다며 한바탕 싸운 후 음식은 그냥 포장해서 탑 바깥의 온천으로 가져가기로 했다.(*18)
→ 90층은 슈텐 빠순이 버서커(이바라키도지)가 슈텐도지가 직접 만든 슈텐도지 관련 굳즈(다카마쿠라, 과자, 족좌 등)을 잔뜩 받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슈텐에게 아쳐(토모에 고젠)이 요괴의 즐거움을 깨닿게 해 달라는 오더를 받았고 이바라키도 슈텐을 동지로 받고 싶은 본능을 느껴 동료가 되라 했지만 토모에가 거절하여 싸움으로 이어진다. 때려 눕히면 삐져서 가 버린다.(*19)
→ 100층에서 기다리는 슈텐도지와 마주한 토모에는 본격적으로 슈텐도지의 동지가 되라는 요청을 받게 된다. 아무리 부정해도 자신이 오니의 혼혈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었기에 고민하던 토모에에게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자신에게 있어 그녀는 자신의 요청에 손을 잡아 준 그녀일 뿐이며 인간이니 오니니 따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 말에 힘을 얻어 자신은 단순히 자신이라고 정의 내리고 슈텐도지를 때려 눕힌다. 아파하는 슈텐도지는 자신과 토모에만 진입할 수 있도록 맞춘 옥상으로 올라갔고 그렇게 토모에 혼자서 따라간다.(*20)
→ 옥상은 취기가 너무 강해서 오니 말고는 칼데아의 통신 조차 닿지 않는 장소였다. 거기서 슈텐도지는 명확히 답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오니와 인간의 혼혈인 아쳐(토모에 고젠)에게 두 종족 간의 사랑은 어떻게 가능했냐고 묻는다. 그에 대한 기억이 없는 토모에는 모른다고 답했고 그걸로 답이 됬는지 슈텐은 탑을 박살낼 수 있게 마력원을 빼 버리고 집념으로 기어이 옥상까지 기어 올라온 버서커(미나모토노 라이코우)에게서 도주한다. 이 탑에 버서커(사카타 킨토키)를 들어오지 못 하게 막아버리고 오니와 인간이 맺어지는 것에 대해 물었으니 당연히 지금은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서번트라는 입장이므로 공투가 가능하지면 그게 끝나면 결국 자신과 킨토키는 죽고 죽이는 운명에 도달하게 될 텐데 거기서 벗어날 수 있는가를 물은 거라고 추측한 토모에는 자신이 요괴인간임을 인정한다. 성배가 손에 들어와도 자신에게서 오니의 피를 제거할 생각은 없어졌다며 진언 성 관세음보살로 탑을 부수고 이야기는 끝난다.(*21)

어쌔신(모치즈키 치요메)의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어쌔신(슈텐도지)가 백중탑 이벤트 때 아쳐(토모에 고젠)에게 그랬던 것 처럼 오로치의 힘을 다루면서 뱀과 그 오로치의 저주를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치요메를 시뮬레이터에서 계속 오로치를 상대하게 하는 식으로 갈군다. 참다 폭발한 치요메는 훌륭한 마스터를 얻은 자신을 가로막지 말라며 덤볐다. 관계 상 오로치의 아이 이부키도지인 슈텐도지 쪽이 압도했지만 자신의 재미를 위해서 치요메가 트라우마를 떨쳐내기를 바랬던 슈텐도지 쪽이 먼저 물러난다. 그렇게 뱀과 오로치의 저주에 대한 트라우마는 어떻게 해결되었다.(*22)

라이더(여왕 메이브)의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꽃놀이 하며 서번트들에게 술을 대접하고 있었는데(*23) 메이브가 마이 레드 미드의 짭퉁의 재료로 쓰겠다며 천자만홍 신편귀독을 내놓으라 한다. 그렇게 싸우니 왠지 의기투합해서 조금 나눠 주었다.(*24)

2018년 할로윈 이벤트에서는 프리큐어를 재밌게 본 버서커(이바라키도지)에게 오니한테는 마법소녀라는 개념이 없냐는 질문을 듣고 실망시키기 싫어 호법소녀라는 게 있다고 둘러대다가 진짜 오니큐아(鬼救阿)가 되어 버렸다.(*25) 칼데아에의 서번트들을 납치하는 오니랜드에 끌려갔는데 종업원 오니들과 그 대장이라는 오니왕이 오니가 아니라 인간의 마인드로 행동하는 걸 보고 오니로서 내버려 둘 수 없다며 마침 자신이 둘러댄 호법소녀로 행동하기로 한다.(*26) 이 과정에서 우연히 만단 하쿠라는 마수를 호법소녀의 마스코트 삼아 대리고 다녔는데 그 정체는 얼터 에고(시토나이)에 의해 생겨난 카무이의 황금의 의지였다. 기껏 회수환 카무이의 황금을 도로 챙겨 본거지로 돌아가 파브니르(악룡현상)를 일으켜 버린다.(*27) 사건이 끝난 후에도 호법소녀 슈텐도지와 같이 있는데 이는 슈텐도지가 마력으로 만든 가짜다.(*28)

자신의 첫 번째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생전 썰을 풀더가 시뮬레이터에서 버서커(사카타 킨토키)와 한 번 싸운다.

두 번째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캐스터(무라사키 시키부)의 도서관에서 자신이 최후를 맞은 에피소드를 다룬 두루마리 그림을 보더니 갑자기 이부키도지의 면모를 드러내서 난장판이 된다. 여담으로 슈텐도지가 폭주한 이유를 알 수 있었던 건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권유로 도서관에 감시카메라를 달아서였다.(*29)

2부 5.5장 헤이안쿄에서는 생전의 슈텐도지가 등장한다. 천람성배전쟁의 마스터가 되어 캐스터(파라켈수스)와 계약했다. 평소 같으면 한 달에 한 번, 무리를 끌고 가면 반 달에 한 번 겨우 침입 가능한 헤이안쿄의 결계를 파라켈수스가 조력해서 뚧고 들어왔다.(*30) 죽인 인간을 먹지 않고 유희하듯 파라켈수스의 공간전이 아종으로 이곳 저곳 돌아다닌다. 이것을 선으로 그어 교차시키자 생전의 미나모토노 라이코우의 저택을 노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31)(*32)(*33) 라이코우도 마스터가 되어 캐스터(너서리 라임)을 지니고 자식처럼 대하고 있었는데 슈텐의 목적은 너서리를 죽이는 걸로 라이코우를 우시고젠으로 변모시켜 헤이안쿄를 쓸어버리는 것이었다. 이바라키가 라이코우의 빈틈을 노리면 너서리가 대신 맞고 죽을 것 까지 계산했다.(*34) 라이코우의 폭주는 뭔 이유인지 영핵이 부스러지고도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은 너서리의 설득으로 멈추었다.(*35)(*36) 맥 빠진 슈텐도지는 킨토키와 천람사투무대를 벌인다. 킨토키는 슈텐도지가 한 것처럼 캐스터 파라켈수스 쪽을 쓰러뜨렸다. 패배를 인정한 파라켈수스는 슈텐도지를 본거지로 공간전이 시켜주고 소멸한다.(*37)
이후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이 천람성배전쟁을 중단시키고 팔장신을 소환하기 시작했는데 세형신 타이라노 카게키요는 겐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모든 걸 바친 겐지 살육자라 일명 겐지 독이라 불리는 것을 뿌려 겐지 무사들을 마구 죽였다. 사천왕과 라이코우도 그냥 싸웠다간 겐지 독에 무력하게 당할 상대인지라 오에산으로 돌아가 버린 슈텐도지와 이바라키도지의 힘을 빌리기로 한다.(*38) 거절한다면서 싸움을 거는 이바라키도지를 슈텐도지가 기절시키고 협력하기로 한다.(*39) 그러렇게 카게키요를 어떻게 쓰러뜨리자 다음 팔장신으로 태세신 이부키도지가 나왔다. 어쌔신(슈텐도지)의 다른 측면이기도 한 신령의 분령으로 다른 장신들과 다르게 주검이 되지 않았다. 대강 기신 제우스 급의 힘을 갖고 있어 전혀 쓰러뜨릴 방법이 없었다. 슈텐도지가 분발해서 중압을 걷어내고 뒤에서 영핵을 관통했으나 불사능력으로 무효화하고 더 강한 중압을 걸어 전멸할 뻔 했다.(*40) 팔장신을 기다리기 귀찮아졌는지 자신과 융합한 신의 분령들을 성배에 넣어 7기의 영령의 혼을 다 모은 도만이 공상수를 개화시킨지라 전투는 흐지부지되었다.(*41)
이후에는 도만과의 결전에서 막타를 때릴 적 참가하거나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겐지 무사들과 술을 나누거나 한다.(*42)

왈츠 이벤트에서는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와 어쌔신(슈텐도지), 아쳐(에우리알레) 의 3인 유닛인 비르투오소가 나온다. 유닛 내에서 항상 싸우고 팬도 셋으로 갈라져 있으면서 아이돌 최강자에 군림하고 있다. 셋 중 승리자가 나오면 그 사람이 비르투오소의 역사를 정하기로 해 두어서 어떤 경위로 팀이 결성되었는지는 셋 다 말이 다르다.(*43) 하여간 칼데아와 대결의 결과는 히로인 X 얼터의 유도 아래 여섯 아이돌이 하나 되서 공연을 끝마치게 되었다.(*44) 누가 이기고 자시고를 따질 수 없는 공연이었지만 이런 분위기를 조성해 낸 X 얼터가 이긴 걸로 치기로 했다.(*45)

2022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수영복 영기가 되어 룰러(스카사하=스카디)가 만든 아크틱 서머 월드의 에리어 중 하나를 맡은 캐스터(무측천)의 공포의 집 어트랙션에서 주임을 맡았다. 문제는 자기 기준으로 적절한 공포로 운영했더니 다른 사람 기준으로 과다 수준의 트라우마가 생길 법한 공포물이 되어 버렸다. 덤으로 100번째 손님이 오자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을 고용해서 만든 진짜 사령들이 덮치는 죽음의 환영 퍼레이드가 열렸다. 대참사가 날 뻔 했지만 그 100번째 방문자가 버서커(이부키도지)라서 무사히 넘겼다.(*46)
→ 실은 이 에리어의 공동 담당이자 주임인 이부키도지가 온천과 술을 즐기느라 놀다가 이제야 도착했고 그 간 무측천든 어쌔신(슈텐도지)가 같은 도지니까 이부키도지인 줄 알고 일을 맡긴 결과 이 꼴이 났다. 그러건 말건 무측천은 어트래션의 인기가 없는 게 무서운 게 덜해서 그런 거라 착각해 슈텐도지와 같이 진짜 악령을 귀신으로 내놓으러 갔고 칼데아 측은 도와주겠다는 이부키도지와 같이 그 악령을 퇴치하러 간다.(*47) 연쇄소환이라도 일어났는지 악령들 중 세이버(가레스)가 쓰는 붉은 검의 본 주인인 아이언사이드가 있고 그걸 가레스가 퇴치하거나 해서(*48) 무측천을 따라잡아 악령을 푸는 걸 멈추게 한다.(*49)
→ 이 곳은 서번트와 동물들이 손님이므로 모두에게 적절한 하나의 공포를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공포 수용 레벨을 세워서 프리텐더(레이디 아발론)이 만든 감지기를 사용해 방문하는 손님들의 레벨을 각각 측정한 후 레벨 별 대응 메뉴얼대로 혹사들이 그에 맞춰 연기하기로 했다.(*50) 이는 성공해서 충분한 매출을 달성했다. 캐스터(무측천)은 좀 더 경영자로서의 스킬을 배우겠다며 칼데아를 따라오기로 하고 에리어는 어쌔신(슈텐도지)(삐진 걸 버서커(사카타 킨토키)가 올 지도 모른다고 달랬다)에게 맡겼다.(*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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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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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 작품줄거리

● 회사정보


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오리가 기념병원


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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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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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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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슈텐도지 : 자. 너희들이 찾고 있던 건, 저거지? / 마슈 : ……저건……!? / Dr. 로망 : 성배……적어도 성배와 닮은 어떤 반응이야! 틀림없어. 너희들 앞에 있는 저게, 이번 사건의 원흉이야! 안에는 무슨 체액으로 차 있는 것 같은데, 이건……. / 슈텐도지 : 뭐였더라, 이바라키와 함께 여기서 눈을 떠 보니 있지. 저게 눈 앞에 놓여 있었던 거야. 맛.있.어. 보.이.는. 술.이. 찰.랑.찰.랑. 담.긴. 상태로 말이야. / 마슈 : 저기……설마. / 슈텐도지 : 응. 마셨지. / 마슈 : ……그런, 명백하게 수상한 걸……. / Dr. 로망 : 듣고 싶진 않지만, 왜 그랬어? / 사카타 킨토키 : 그런 녀석이라고, 이 녀석은. 이바라키 녀석은 싫어했었겠지만. / 슈텐도지 : 물론, 이바라키는 겁먹었었지. 주운 걸 먹는 건 안 좋다면서. 하지만 뭐어, 내가 따라서 안 마실 거야? 하고 물으니까, 울상으로 마셔 줬다구? / 마슈 : 이바라키 씨…… 좀 더 상냥하게 대해 드려야 했어요……. / 슈텐도지 : 그래서어, 실컷 마셨더니 너무 졸려와서. 그리고 정신을 차렸더니 이렇게 돼 있었다, 란 얘기지. 이바라키한테 힘은 빨린 채고, 붙잡힌 공주님이 돼 있고, 꼬마는 내 마음과 몸을 정열적으로 바라고 있고……. / 사카타 킨토키 : 바란 적 없다고! / 마슈 : 네, 네에. 그럼 결국, 슈텐도지 씨도 이게 뭔지는 모르신다고……? / 슈텐도지 : 아니. 모르지만, 알 수 있어. 어쨌거나 이건 술이고, 나는 그걸 마셨지. 그리고, 전말이 그렇게잖아? 그럼 대답은 명백해. 이건 바로──『소원을 이루는』술인 거야. / 마슈 : ……! / Dr. 로망 : 성배에 따라진 술……성배의 원망기의 측면이 작용해서…… 아니 하지만, 그런 게 정말로……? / 슈텐도지 : 그러고 보면, 좀 전부터 목소리만 들려오는 사람이 있네에. 아직 내가 취해 있는 줄 알았는데, 음양사인가? 어지간히 맥 없는 목소린데. ……뭐 됐나. 그렇게 말은 했지만, 이 술은 소원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건 아니야. 마음에 품은 소원을, 그러나, 약간 다른 형태로── 왜곡해서, 들어준다. 그런 물건이야. 술은 취하는 것, 취하면 헤메이는 것……그래서 그런 걸까. 그게 술의 즐거운 점인데 말이지이. / Dr. 로망 : 과연──그렇다고 하면. 그곳에선, 그 술이 발휘환 것이 모든 공간에 퍼져 있어서, 그게 저항력 없는 인간들을 『취하게 만들었다』 는 게 되는 건가. 그러니까 그 쿄토 주위의 사람들의 상태가 이상하게 되 있었던 거겠지. 술에 강한 건 개인차가 있는 법이니까 말야. 주인공 군이 무사해서 다행이야……. ……그런데, 마슈. 혹시 여기에 주인공 군을 노려서 종이비행기가 날아오면 어떡할 거야? 단, 그건 종이비행기 세계 챔피언이 날린 거라서, 비행거리는 세계기록을 갱신하려고 하는 중이라고 가정한다. / 마슈 : 그건 엄청난 위업이네요……세계신기록, 보통이 아닌 고난과 드라마가 있었을 거라 추측 가능해요. 하지만 노 타임으로 보구전개입니다. 선배의 안전이 제일이니까요. / Dr. 로망 : …… (마슈도 아직 약간 취했구나) ……. 아니, 잠깐만. 그렇다는 건, 인간 뿐만이 아니라. 이 공간에 있는 서번트도……취해? / 슈텐도지 : 그렇겠지. 아마도지만, 이바라키는 『나랑 같이 한바탕 날뛰고 싶다』는 바램이 있었던 거겠지……. 그게 나.의. 힘.과. 함.께., 라는 형태로 왜곡돼 버렸다, 라는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 사카타 킨토키 : 보이는 대로라고. 하지만 네녀석은……혼자가 아닌 모양이구만. 말하라고. 그건 뭐냐. 네.녀.석. 뒤.에. 떠.있.는. 그.녀.석.은. 뭐.냐.? / 슈텐도지 : ……………. / 이바라키도지 : 뻔히 아는 소릴! 이분은 나의 주군이시자 나의 산제물! 우리들 몰락한 오니의 왕, 슈텐, 슈텐도지님의 꼬라지시다! 쿠하, 쿠하하, 쿠하하하하하하하아! / 사카타 킨토키 : ────! / 이바라키도지 : 오오, 노발충천이라는 것이냐! 그 눈가리개 너머로도 느껴지는구나 애송이! 안광을 형형히 빛내고서는, 어지간히 억누를 수가 없었느냐? ──흥. 허나 불유쾌천만은 내 쪽이 위다. 네놈 따위가 슈텐의 몸을 어찌 걱정하느냐. 속이고 공격한 네놈이 이제와서? 이, 그야말로 나에게 삼켜지려고 하는 슈텐을 어찌 신경쓰지? / 사카타 킨토키 : 바─보야, 걱정 안 한다고! 네놈들이 뭘 하던 내 알 바냐! 니들끼리 싸우는 거라면 딴 데서 하라고! 애시당초 말야, 네녀석── 그 미친 여자가 얼마나 위험한 녀석인지, 알곤 있냐? 네 녀석 정도론 먹은 뒤에 내부에서 되먹힌다고? / 이바라키도지 : ──흥. 확실히 그렇지. 이전의 나라면, 슈텐을 쓰러트릴 수 조차 없었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사카타 킨토키 : 아무것도 아냐, 흘러넘겨! 쬐끔 클러치가 미끄러진 것 뿐이야! 아무튼 본제다, 이바라키, 슈텐! 네 녀석들, 이런 섬을 만들어서 뭘 꾸미는 거냐! / 이바라키도지 : ──────호? / 슈텐도지 : ──역시 그렇구나. 봐봐, 내가 말했던 대로잖니, 이바라키? / 이바라키도지 : ──후. 후후. 쿠하하하하! 우매하다, 우매하도다 킨토키! 우리들은 그대의 대적(大敵)이다! 그러한 질문에 대답할 의리는── / 슈텐도지 : 맞아 맞아. 우리들은 아무것도 대답 안 할 거야. 그야, 이 섬이랑 아무런 관계도 없고 말이야? / 뭐, 그런 분위기긴 하지…… / 이바라키도지 : 슈, 슈텐─! 그렇게 솔직히 가르쳐주지 않아도 되지 않나? / 슈텐도지 : 금방 알 일인걸, 그건 아까워하지 않아도 괜찮아. 하아. 이바라키는 놀이의 참맛을 모르는구나. / 이바라키도지 : 으, 크……허, 허나, 우리들은 적 사이인데다…… 참맛이라고 한들, 미식가 같은 것도 아닌데다…… / 마슈 : 신경쓰지 마세요, 이바라키도지 씨. 슈텐도지 씨의 놀이 대상에 당신이 포함되있을 뿐인 거라 추측되니까요. / 이바라키도지 : 그, 그런 건가? ……네 녀석, 인간 주제에 좋은 냄새로구나. 불쾌함이 없다. ……마슈라고 하나. 좋은 이름이다. 마(魔)와 슈(酒)가 들어가 있어. ……음. 슈텐이 말하는 대로다. 우리들이 모르는 동안에, 이 섬은 생겨 있었다. / 마슈 : 정말로 관계 없으신 거죠? 그럼, 이 섬에 있는 오니들은 여러분과는 다른 종족인? / 슈텐도지 : 종족……그러네에, 다른 종족이려나. 여기 오니들은 이방인 같은 거야. 누구 소행인진 모르지만, 하룻밤 만에 이런 섬을 만들었다간 나도 면목이 안 서잖아? 나도 이바라키도 엄청 뿔[머리]에 피가 쏠려서 말이지. 관광 겸해서, 박살내러 온 거야. 엉성한 오니가시마도, 오니도, 인간들도 전부 거슬리고 말이야. 우리들, 이 섬을 엉망진창으로 만들러 온 거라구? / 그런데 왜 찻집경영을……? / 슈텐도지 : 우후후. 할 거라면 즐겁게 해 줘야지. 단지 날뛰고 죽일 뿐이라서야, 멋이 없잖아. 상대가 추.악.한. 오.니. 라면 더더욱 그래. 나는 즐겁고, 화려한 마지막을 좋아하는걸. / 이바라키도지 : 그렇다. 그 첫걸음으로써, 나와 슈텐은 섬의 보물창고에 숨어들었다. 보물을 빼앗는 것이야말로 오니니까 말이다. 나의 자물쇠 풀기, 소리 죽이기 능력은 오니 중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 슈텐도지 : 그러던 중에, 어쩐지 재밌어 보이는 잔을 발견해 버려서 말이야. 시험 삼아 술을 따라서 마셔 봤더니, 마셨던 적 있는 맛이 나서는── 아하, 하고 사태의 형편이 파악된 거야. 우리들만이서 섬을 부수는 건 좋지 않아, 라고도 말야? / 이바라키도지 : 그렇다. 슈텐은 하필이면은, "이건 킨토키를 기다리는 게 좋아" 라는 둥 넋두리를 말이다, / 슈텐도지 : 이바라키, 입 다물렴. 아무튼, 좋은 술이 들어왔으면 다음은 연회잖니? 그래서, 이렇게 접대 술을 내주고 있다는 거지. 위쪽 상황은 모르지만, 여기에서 아래쪽의 오니나 인간이나, 다─들 녹여버릴까나아? / 이바라키도지 : 후하하, 들었느냐 이 슈텐의 위대한 작전을! 두려워하거라! 엎드리거라! 울부짖거라! / Dr. 로망 : 아니, 그렇게까지 무서운 얘긴 아니었는데……. 몇 개인가 네 얘기에 신경쓰이는 점이 있어. 잔에, 술. 마셨던 적 있는 맛. 혹시나 하면── / 슈텐도지 : 요전의 맥 없는 음양사구나. 후후, 그래, 당신의 예상대로겠지. 이건 그 라쇼몬과 같은──『소원을 이루는』 술잔이야. 그 때만큼의 힘은 갖고 있지 않아 보이지만 말야. / 사카타 킨토키 : 뭐라고라……!? / Dr. 로망 : 확실히……라쇼몬 때 같은 술의 안개는 나오지 않았어. 문답무용으로 주위의 인간을 취하게 하는 힘은 없는 건가. / 슈텐도지 : 그렇겠지. 뭐, 실제로 마시면 영향이 나올 지도 모르겠지만? / 벤케이 : 그렇다면, 여기서 마셔버렸던 그 맛있는 차는── 우움, 소승을 속이고 불음주계를 깨트릴 줄이야! 이렇다 할 영향이 없었던 것만이 불행 중의 다행이긴 하다만! / 우시와카마루 : 그렇다면 벤케이의 물병에 들어 있었던 것도…… 과연 이상한 맛이 난다 싶었습니다. 허나 이 우시와카마루, 술 따위에 져서 이상한 행동을 취할 리가 없습니다! 아무튼 천재니까요! / 마슈 : 저기, 벤케이 씨의 그 모습…… 그리고, 좀 전에 지장 님의 사건은……. / Dr. 로망 : 마슈, 그 건은 잊도록 하자. 되새겨봐야 또 길어질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슈텐도지 : 그럼──어떡할 거야? 꼬마. / 사카타 킨토키 : 뭐가 말야. / 슈텐도지 : 여전히 못됐구나아. 아니면, 모르는 척 하고 있는 거야……? 손.을. 잡.아.도. 된.다.고. 말하는 거야. / 후마 코타로 : 뭣이……. / 슈텐도지 : 놀랄 건 없잖아. 우리들은 이 섬의 오니를 부수고 싶을 뿐이야. 당신들도, 이 섬을 만든 원흉을 어떻게든 하고 싶은 거잖아? 이 잔부터 그렇고, 우리들도 이전의 빚은 돌려줘야 되니까. 이해는 대립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 Dr. 로망 : ……그렇겠지. 그녀의 얘기에 따르면, 이 오니가시마의 원흉과, 라쇼몬 사건의 배후에 있었던 것…… / 마슈 : 확실히, 연관이 있는 건 틀림없어 보입니다만. 어떡하시겠어요, 마스터. / 괜찮지 않나? / 사카타 킨토키 : 잠깐. 미안하지만, 그건 찬성 못 하겠구만. 이 녀석들은 오니다. 이 섬의 오니와 대립하고 있다고 해서, 등 뒤를 맡겨도 될 상대가 아냐. 신뢰할 수 있다, 없다의 문제가 아니라고. 같이 있어도 좋은 일 같은 건 없다고, 오니랑 인간이란 건. ……인간이 인간을 배반하는 거랑은 달라. 인간이란 건 그거다. 이해득실에 따라 남을 배반하잖아. 이 녀석들은 달라. 어느 날, 별 이유도 없이 배반한다고. 숨쉬는 것처럼 자는 목을 잘라가. 소중한 걸 훔쳐가. 자기들한테도 소중했었던 걸, 두 번 다시 되찾지 못할 것까지도 부숴버려. ……그게 오니다. 오니라는 건, 서로 이해해서는 안 되는 괴물이라고. / 슈텐도지 : 나한테 개목걸이라도 매고 싶다는 거야? 후후, 꼬마, 의외로 앱노멀하구나아……. / 사카타 킨토키 : 바보 아니냐!? 개목걸이를 매놔도 안심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 슈텐도지 : 호오……그럼, 반대로 할까? 너한테 개목거리를 매면 좋을 것 같은데, 꼬마. 그거라면 사이좋게 의좋게 동맹관계가 될 수 있어. 같이 걷고 싸우고 마시고 먹고 뼈를 뽑고── 하고싶은 대로 마음껏. 응, 괜찮네. 그렇게 할까. / 이바라키도지 : 쿠하. 이 녀석들과 손을 잡다니 농담일 거라 여기고 있었다만──그런 얘기라면 다르지. 이 섬의 오니놈들을 쳐부수려 해도 배가 고프지. 그렇다면, 이 녀석들의 뼈를 입에 물고 하자는 얘기로구나! / 포우 : 포웃!? / 우시와카마루 : 큭……이 무슨 귀기인가! / 후마 코타로 : 이것이 오오에산의 오니. 이바라키도지와 슈텐도지, 인가요……! / 사카타 킨토키 : 오, 그 편이 알기 쉽구만! 손은 안 잡아, 하지만 놓아둘 수도 없지! 오니가시마 투어는 여기서 끝이다 슈텐! 네놈들, 한 발 먼저 지옥으로 되돌아가라고! (중략) 슈텐도지 : 이런, 아무래도 이건 힘드네……. 처음에 너무 놀았나봐. 이바라키, 도망치자─. / 이바라키도지 : 크옷……가볍게도 말하는구나, 슈텐……! / 슈텐도지 : 무리려나아? 그럼, 포기할까. 이바라키라면 어떻게든 해 주겠지, 라고 생각했을 뿐이고……. / 이바라키도지 : 무, 무무무, 무리라곤 하지 않았다! 내가 슈텐을 실망시킬 리가 없잖나! 이 내 손에 걸리기만 하면, 어떠한 궁지에서도 콧노래 부르면서 탈출이다! 붙잡아라 슈텐! / 슈텐도지 : 아아, 고마워~. 역시나 이바라키야. / 이바라키도지 : 칭찬해도 아무것도 안 나온다고. 아니 칭찬을 멈추란 얘기는 아니다. / 마슈 : 이 무슨 대도약……! 한 순간에 전투영역을 이탈했습니다! / 미나모토노 라이코우 : 벌레는 한 마리라도 남겨두면 끝없이 솟아나오는 법. 저는 저것들을 쳐부수러 가겠습니다. 여러분들은……. / 죄송합니다, 달리 해야 할 일이 / 사카타 킨토키 : 이쪽 대장이 말하는 대로라고. 라이코우 대장──아니, 좀 그러네. 대장으로 부르는 게 두 명이라니 정리가 안 되는군. 꽤 옛날에 부르던 이름이지만, 라이코우 님이라도 괜찮겠어, 대장? / 미나모토노 라이코우 : ……외롭긴 하지만, 어쩔 수 없죠. 어머님, 이라고 불러 주시는 게 제일입니다만…… / 사카타 킨토키 : 그 얘긴 나중에 하자! 지금은 녀석들보다 우선해야 할 일이 있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우시고젠 : 아아, 슈텐도지……그건, 벌레에요. 소중한 아들한테 접근하는 나쁜 벌레. 짓이기고, 짓이겨서, 발로 짓밟아 죽이는 게 당연하잖아요? 덧붙이자면 이바라키는 조금 전에 목을 베었어요. 슈텐은 배를 찔러 줬구요. 시원하네요. (중략) 후마 코타로 : 윽……강해……! / 우시와카마루 : 겐지의 수장입니다. 강하지 않고서야 맡을 수 없겠죠……! / 벤케이 : 허나, 이 정도일 줄이야! 그야말로 천마, 악귀나찰과도 같도다! / 사카타 킨토키 : (돌파할 틈을 못 만들겠어……! 이렇게까지 쌓아두고 있었던 건가, 저 사람으은!) / 마슈 : 마스터, 이대로는……! / 적어도, 조금이라도 틈이 보인다면! / 우시고젠 : 제법 잘 견디셨습니다만…… 마지막이로군요. 소민장래(蘇民将来)를 외치셔도 소용없어요. 염불 대신 정도밖에 안 되니까요. 자, 마무리입니다. 토벌── / ??? : 후후, 후후후. 술에 취해서 잊어버리고 있었어, 라이코우? 우리들은 분명, 끈질긴 벌레야. 지저분하게도 살아남아 시체에 찝쩍대는 벌레──그 극치가, 오니야. 그 오니다움에 관해서는, 당신한테 질 수는 없거든! / 슈텐도지 : 이얏! / 우시고젠 : 윽! / 사카타 킨토키 : 슈텐! / 마슈 : 슈텐도지에요! 숨어서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걸까요. 하지만, 저런 중상을 입은 상태론──! / 우시고젠 : 윽……얼마나──거슬리는지! / 슈텐도지 : 아아……이건 아무래도……무리네에. 오니는 죽진 않지만, 뭐. 사라져 버리겠어. ……후후. 다음에 또, 야. 꼬마. 그 땐 성가신 어머니가 안 계신 데서── / 사카타 킨토키 : 등신이, 등신 자식이……. 네 녀석은 오니다, 적이다, 틀림없어. 하지만 말야. 네 녀석이 그 오니스러움으로 만든 이 틈, 내버려 뒀다간 남자도 아니란 거지. 좋아──지옥에서 보고 있어라, 드렁크 오거. 끝내주는 피니쉬로 끝장내 주지! 조오─아! 파이널 랩이다, 가자 대장! 이게 최후의, 황금질주[골든 드라이브]다! / (전투) 우시고젠 : 킨, 토키. 어째……서……? / 마슈 : 해……해냈, 어요. / 후마 코타로 : 귀기가……사라져 가요. / 우시와카마루 : 이긴, 건, 가요. / 벤케이 : 나무아미타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무사시 : 슈텐도지라니 당신. 헤이안 시대의 요괴들 대장이잖아! 미나모토노 라이코우라면 괴이 토벌로 알려진 헤이안의 맹자! 영령의 대단함은 피부로 마구 느끼고 있었을 참이었지만, 불구대천의 적끼리 모여서 등장한다니, 뭐냐고!? 농담이라도 웃기지 않는데! (중략) ……이쪽이 필사적으로 덤벼도, 찰과상 하나조차 난관이란 거네. 한 마리뿐이라면 해볼 만 하지만, 두 마리 동시는 어찌할 수도 없어. (……하지만, 칼의 차이로 메꿀 수 있는 정도라면. 이 둘은, 어느 쪽도 잘난 괴물은 아니야……!) 당신들의 강함은 잘 알았습니다. 의외로 장난치지 않는단 것도 말이야. 한 마리씩으로는 역으로 당해버리니 만약을 기해 두 마리. 겨우 진심이 되었단 거려나, 요술사씨란 이는. (중략) 버서커 중합지옥 : 그랑께 캐스터씨는 무어라 말했더라? 얼라인 남매를 노리라였나. 그랑께 그리 했을 낵이니. 뭐어 됐나. 난 사람 한 바리나 두 바리 뭐든 됐고. 기럼, 살치부릴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버서커 중합지옥 : 글씨. 뭐어, 내가 봤을 때까진 무사했다만. 그런 것 보다…… 뭔가, 묻고 싶은 거라던가 읎는 겨? 난 기분이 어멓은 것도 아니야. 지금은. 앞으로 죽고 죽일 쩨비의 대장을 발견해서, 간호해부리다니, 그치. 우스럽지 않나. 미쳤느냐 중합지옥! 이라 엠피레오씨 같으면, 화내지 아이할까.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야 미친 게지, 영령 검호의 버서커인 걸! / 간호? or 앗, 발목에 붕대 감겨 있다 / 버서커 중합지옥 : 그거, 내가 감아준기라. 붕대. 발목 찌개부리지 않으려 적당히 했다만, 어떠려나아. 아아, 울혈도 하지 아이했다. 후후후. 잘 되길 바라서 발 썩어버렸다간 이끼지도 아이하지. / ………………고마워 / 버서커 중합지옥 : ―――――고마워? 나한테? 후후, 뭐꼬, 묘한 아그네에. 아뇨 별 것도 아니랍니다. 요괴의 개덕에 감사는 무슨. 뭐어 신경쓰지 말그라. 어차피 우리들, 좀 있으면 죽고 죽일 거잖나? / 해방해주는 거냐 / 버서커 중합지옥 : 응? 당연하지? 약속은 약속. 외도의 극이니 뭐니한 영령 검호라도 그거는 징킨다. 후후, 당연치 않노. / 인질을 잡은 사람들이 / 버서커 중합지옥 : 뭐어, 그랗제. 다닐로 당신씨가 말하는 대로. 우리들은 시다지. 나쁘지. 밉지. ……후후. 후후후후후후후후후――――― ―――――있지 마스터씨, 참말로 그리 생각하나? 슳구마안, 우리들은 안적 귀여운 축인데. 남은 2기의 지독함은 참. ―――――검의 영령 검호, 세이버 엠피레오. ―――――술의 영령 검호, 캐스터 림보. 양쪽 다, 악귀나찰조차 피해갈 괴물인기라! 후후. 있지, 당신씨도 한 번은 봤지 않나? 우리들처럼, 이 연약한 영기따위로 싸우려고는 생각치 않아. 흑승씨도 그럴 테지.이. 그것들이랑 하려믄, 그렇네에…… 하불씨 내 생전과 같은 몸뚱아리와 힘이 필요하구마. / 슈텐도지와 미나모토노 라이코우보다도 그 2기가, 강해? / 버서커 중합지옥 : 으응, 우예 말하믄 도을까나――――― 강하던가 약하던가가 아이라 말이다. 엠피레오씨도 캐스터씨도 지독한거다. 한쪽은,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자. 인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가에 특출난 영혼. 한쪽은, 세상을 저주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자. 세상을, 별을 영구히 계속해서 부패로 이끄는 영혼. / 어느 쪽도 제대로 되먹지 않은 것 같군. / 버서커 중합지옥 : 아하하하하하하하하! 솔직해 솔직혀! 그랗제에, 나도 참말로 그리 생각하는구마이! 그건 그렇고……. 당신, 나한테 시웁게 말을 걸어오네에? 그리도 만용인지 용기인지가 있다곤 생각치 못 할, 사랑스런 양지인데. 있지. 칼데아의 마스터씨, 당신은 와――――― / 다른 슈텐도지를 알고 있어 / 버서커 중합지옥 : 헤에, 그랴. 묘한 걸 느끼는 건 확실한데――――― ―――――뭐어, 시험해볼까. 흥하건 말건. 아아, 도망치지 마라 마. 그대로 야굼히 있거라. 착하지 착해. 아프지 아이하니 야굼히, 응? 나랑 당신의 사이지 않나 더 거리낌 읎이 해도 돟다고? 자아, 자아. 내 손. 얼음처럼 츠겁지……? 있지……만약 내가 이리 말하면 우찌할래? 이쪽에 붙으면 원하는 건 전부 준다고. / 누이쨩이랑 덴스케를 돌려줘 / 버서커 중합지옥 : 헤, 에――――― 만약, 내가――――― 설화에 나오는 요괴라면, 뭐라 답했을까나아. 하지만 뭐어 읎나아. 나, 진짜배기 요괴니. 참그라. (콰직) / ……………………!! / 버서커 중합지옥 : 네에, 네에. 아프지 아파. 아프지이. 그사 배때지에 큰 구녕이 나버리면 엄청시리 아프겠지이. 나도 안다아…… 나도, 옛날 놀 때마다 그리 됐으니까. 라이코우씨의 4천왕은 껜네 적당히 아이 하고, 응. 특히 금발벽안의 꼬맹이는――――― 뭐, 나도 매번 마음껏 도려냈지만? 장기를 휘저어대서, 후후, 같은 꼴 같은 꼴. 사람도, 요괴도. 죽고 죽여, 도려내고 도려내져. (콰직) / ――――――――――윽!! / 버서커 중합지옥 : 그랴, 참자참아. 참아주그라. 응, 응. 이빨로 세레물고 참다니 착하지 착해. 뭐라 말하던가아. 요술도 아이고, 주술도 아인. 아아, 마술. 마술회로? 그거 조금 건드비치니, 참그라참아. 착하지 착해. / (콰직) / 버서커 중합지옥 : 어쿠, 이건 뼈구마. 아아, 아니. 아무 것도 아이에요? 착한 아이지이. 자아자아, 아프지 아파. 그랗제에. 아아, 그랴그랴. 울어도 도아. 잰뜩 울거라. 그 편이 아픔도 그리 한담서? ……아아, 그래도 비명을 지르는 건 아이 해. 밖에 들키부리잖나. 조용히 있그라. 이거, 아무한테나 절대 비밀이라고? 응응 참그라. 아프지 아파아, 울고 말겄지. 나도 말이지, 나쁘다고는 생각한다고? 장기를 휘저어지는 건 초음인 겐가? ……그거 미안한 짓을 했네에. ―――――하지만 말이다, 이제와서 그만둘 수도 읎는 게다. 그랴. 여개 암반의 얼룩이라도 헤아려 보는 건 어떨까! 아픔도 잊을 수 있을지 모르고, 그리 하그라. 기럼 간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중략) 무사시 : ……배, 뱃속을 휘저어졌던 것 같아!? 뭐, 뭐야 그 괴롭힘은, 암만 그래도 나조차 듣지 못한 짓인데! 그 요괴 뭐-얼 생각하고 있는 건지! 일부러 급소를 빗나가게 했단 건 설마 진짜로 그냥 괴롭힌 거!? / 후마 코타로 : 뭐……뭐인 거냐……. 역시 태생적인 귀종이란 이해를 못하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버서커 중합지옥 : 후, 후후…………………………!! 후후……아프구마아……너무한 사람이네에……. 하지만, 그걸로……도은기라……. 나쁜 요괴가 이기는 냬기 같은 거…… 아무도 딛고 싶지 아이하잖나……? ……아아, 아파. 아프구마아. ……아아, 이리도 가심에핀 건 얼마 만일꼬. 뭐어, 큰 구녕이 나버린 게니……당연하지……. 하지만 마이다……. 나, 이래 뵈도―――――필사적으로 발버둥치면서――――― ―――――힘내봤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홈즈 : 실례. 잠깐만 대신하지. 후마 코타로의 마력부족 및 마스터의 마술회로, 양쪽의 문제를 다 해결할 줄은, 대단하군. 통신 방해의 원인은, 자네 자신에게 있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었다네. 우선, 너무나도 이상한 상태로 레이시프트와 비슷한 이동을 행한 결과, 자네의 의식은 육체 비슷한 걸 얻었지. 허나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육체, 진짜 육체는 지금도 칼데아에서 잠들어 있어. 운 좋게 세계에 익숙해지면 좋을 테지만……그렇지 않으면, 마술 회로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상태도 있을 법 하지. 자네가 항상 사용하고 있는 통신기는, 기계이기도 하지만 일종의 마술예장이기도 하니까 말이야. 체내의 마술회로가 전혀 궐기하지 않는다면 아쉽게도 기동은 불가능해. / 그러고보니…… 처음엔 소환도 제대로 못 했어 / 홈즈 : 역시. 그럼 자네가 도중에 완전히 익숙해진 건가――――― 그도 아님, 어딘가에서 누군가에게 익숙해지도록 조력 받았으려나? / 마술회로를…… 누군가에게, 익숙해지도록 도움을……? / 버서커 중합지옥 : 나, 이래 뵈도―――――필사적으로 발버둥치면서――――― / 슈텐도지는, 설마 모든 걸 이해하고서……? / 후마 코타로 : 슈텐도지의 영기는…… 칼데아에 있는 기록, 기억과 링크하고 있었다고……? 가능성으로선 제로라 할 수 없습니다만, 아뇨, 어디까지나 가능성에 불과해. 게다가, 그런 낌새는. ……그럼, 완전히 우연으로 주군의 육체를 관통했다? 그거야말로 가능성으로서 제로는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 센지 무라마사 : 무슨 이야길 하는지는 모르겠다만, 명예건 긍지건 무엇이건 간에 전부 박살내는게 일절몰살의 숙업이란 거였잖냐. 그거라면 그거대로 신기하진 않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마슈 : 이쪽에서도 시인 가능한 상태입니다. 저게 문제의 탑인 게 틀림없으리라고. 관측 결과는…………백층 구조……!? / 다빈치 : 오중탑이 아닌 백중탑이란 건가. 물론, 저건 통상적인 건축기술로 어떻게 되는 게 아니야. 보통 무너져내리는 게 당연한 거니까. 아직 완전해석되진 않았지만, 저 탑은 슈텐도지의 보구, 『신편귀독주』인 모양이다. / 의미를 모르 겠어 / 다빈치 : 응, 뭐어 그런 반응 할 거라 생각했어. 하지만 그리 설명할 수밖에 없는 거야. 저 탑의 관측 결과를 칼데아의 데이터 베이스와 조회해보니, 여러 수치 · 반응의 관점에서부터, 가장 공통점이 많은 게 그거란 결론이 나왔다. / 절분대장 : 하지만 저건 탑이옵니다. 술이 아니에요. / 다빈치 : 그 말대로다. 그 점이 가장 큰 넥이라, 역으로 말하면 그것만 설명 가능하게 된 순간, 모든 이야기가 이어진단 거지. 현황으로부터 추측해보기에, 그 장소에 있던 마력자원을 이용해가며, 보구를 소재로 삼아 이 탑을 만들었다……는 거가 되려나? / 슈텐도지 : 뭐꼬, 벌써 알아부렀나? 역시나구마아. 그 말대로, 이 귀락백중탑은 내 신편귀독으로 맹근 것이랍니다. (중략) 슈텐도지 : 그건 냅두고, 말할 거 몬재 말하도록 할까. 이 귀락백중탑은 말이다, 즉, 술인기다. 술이란 건 탑이 되어도 바뀌지 않는 거. / 절분대장 : ……무슨 의미인지요? / 슈텐도지 : 술이 세건 약하건 말건, 마시고 취하지 않는 녀석은 없다는 냬기구만요. 그랑께―――――오를 때마다 취할지도 모르는기라. 드문드문 즐기면서 올라온다믄야 다행이구마. 도중에 있는 요괴들이랑 놀면서 말이야? / 절분대장 : !? 그 말…… 당신들 외에도 요괴가 있다는 겁니까? / 슈텐도지 : ―――――후후. 길쎄, 즐거운 절분 축제의 시작인기야. 누구고 자시고, 짐에 틀어박히기만 해서야 안 되지이. 모두, 다 모여서 놀러오시구랴――――― 후후, 후후후후……. / 이바라키도지 : 웃음인가? 크게 웃으면서 사라질 타이밍인가? 그럼 나도! 맡겨두도록 해라! 요괴의 수령으로서, 대위용을 보일 단련은 게을리 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간다고, 지금, 혼신의! 크하, 크하하, 크하 (툭) / (통신 해제) / 마슈 : …………. 두 분의 상태는, 뭔가 변함없었습니다만. 신경 쓰이는 정보가 늘었네요. 오를 때마다 취한다. 그리고, 그 외에도 요괴가 있을 가능성……. / 미나모토노 라이코우 : 벌레가 말하는 걸 진지하게 받아들여도 안 되요, 마슈. 당신은 너무 성실한 게 옥에 티. 신편귀독은 애초에 제게 부여되어 있던 것――――― 이와 같은 탑, 두려워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네에―――――그리고, 에요. 요괴가 준비한 길을 순순히 따라가는 건 논외. 어떤 비겁한 함정이 있을지 모릅니다. 현명히 가도록 하지요, 현명히. / 그리, 말씀하시면……? / 미나모토노 라이코우 : 그럼 잠깐 달려서, 외벽을 뛰어올라 죽이고 올게요? (휙) / 절분대장 : 앗, 라이코우공!? 기다려주십시오! 그건 다소 단려합니다, 마스터의 명을 기다려주셔야―――――! / 다빈치 : 어이쿠야 참, 저대로 직각으로 벽을 달려 백층까지 갈 생각인가? 현명하긴 커녕 평소보다 더하게 버서커 같네, 오늘의 그녀는. / 절분대장 : 앙, 벌써 저런 곳까지 게다가 점점 더 앞으로――――― / 엄청난 속도다. 벌써 보이지 않게 되어서――――― / 절분대장 : ………………? / (휘이잉) / 미나모토노 라이코우 : 으응……. / 절분대장 : 라, 라이코우 공-! / 나리, 하늘에서부터 라이코우씨가-!? / 다빈치 : 그녀의 메디컬 체크를 개시한다! ……응? 이건……? / 마슈 : 영핵 같은 것의 직접적 데미지는 없습니다만…… 마력이 결핍되어 있다고 할까, 정체되어 있다고 할까…… 알기 쉽게 말하면. 무척 피로해있다는 것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 절분대장 : 읏, 또!? / 슈텐도지 : 후후. 사라졌다 생각했더니 나타나는 게 요괴인지라. 말하는 걸 잊이삐고 있었다만, 모처럼 만든 탑인데 밖으로 오른다던가, 그런 멋없는 짓어리는 용서할 수 없는 기다. 그랑께, 바깥을 날거나 오르거나 하믄, 그런 식으로 강하게 『취하도록』 해두었으니 지대로 계단을 통해 한 층씩 올라와주시길. / 다빈치 : 므. 이게 너가 말한 『취함』이란 건가. 휘청휘청거리며 전후불각이 되어서야 상당히 악질한 취기라 보는데 말이야. / 슈텐도지 : 즐겁게 취하게 하지 몬하는 건 아쉬워도, 뭐, 탑의 형태하고 있는 이상 어찌할 수도 없는 게다아. 걱정하지 않아도, 내부를 오를 땐 그리 시다게 하지 않아. 피로는 쌓일 테지만, 쉬고 쉬면서, 교대로 올라가는게 돟지 않나? 그럼 이번에야말로. 우린 탑 위에서 느-긋이 기둘리고 있으마…… / 이바라키도지 : 크하, 크와-핫핫하! ……후우. 이 쯤이면 충분하다 봤다. 이 몸도 지쳤다. 하지만 슈텐, 모처럼의 술을 이와 같은 놀이로 쓸데없이 써도 좋은 건가? 이 몸도 슈텐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마신다고? 술판이라면 우리들만으로도 충분한 것을――――― (통신 끝) / 마슈 : 라이코우씨가 이렇게 된 건, 외벽을 오르려 한 룰 위반 탓……인 모양이로군요. 그리고 안을 나아갈 경우도, 어느 정도 이와 같은 육체피로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카츠시카 호쿠사이 : 오우, 겨-우 납시셨나. 너무 오래 기다려서, 아버지가 쭈글쭈글하게 말라버릴 줄만 알았다고! / 마슈 : 저건……카츠시카 호쿠사이씨, 로군요. 카츠시카 부녀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 절분대장 : 우키요에 화가분, 이시지요. ……어째서 이곳에?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화가가 그림 도구를 준비해서 소바나 먹을리도 없지이. 그리기 위해서다, 물론. 이야아, 오에산의 요괴는 끝까지 통이 크구만! 평소엔 쓰지 못할 그림 도구를 이렇게나 준비해주다니 또 참, 마치 도쿠가와의 전속 화가라도 된 기분이지 않냐! / 절분대장 : 당신은, 슈텐도지의 지시로 이곳에?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지시라고나 할까……난 아무래도, 저 연배의 모습엔 약한 기다. 나한테도 옛날엔 여동생이 있어서 말이야. 올려다보는 눈으로 부탁을 들어버려서야, 거절할 것도 거절할 수가 없어. 뭐, 안료는 1부터 10까지 모조리 저쪽이 지불, 그림을 그리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을 듯한 새로운 일터, 게다가 그곳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소재가 저쪽에서 직접 찾아온다고 왔다. 그런 장소를 준비해준다고 한다면야, 거절할 이유 따위 있을리 없는 기다, 앗핫하! / 소재……라니?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어이쿠, 그건 잠이 덜 깬 질문이란 거구마, 마스터어 공. 옆을 힐끔 보는 게 어때? 그쪽엔 초지에서 튀어나온 듯한 무예꾼, 술사, 화생에 천녀가 잔뜩 있잖냐. / 마슈 : 어어, 이곳에 오는 서번트 분들의 모습을 모델로 삼고 싶다……는 걸까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헷헷헤. 죽은 뒤에 겐페이의 여자 무사를 이 눈으로 볼 기회가 있을 줄은, 부처님도 잘 알고 계시구마이. 서어번트 만세만세여, 붓이 떨려서 어쩔 수 없는 거야! / 절분대장 : 저흰 앞길을 서두르는 몸입니다. 실례하지만, 그것엔 어울릴 수 없사옵니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아아, 실례? 아니지 아녀, 실례란 건 이쪽이 더 실례인 기다, 뭔 개소리를 다 하나, 바보가! 당신의 그 늠름함, 정갈함, 눈동자 속에 담겨진 슬픔―――――그리지 않으면 실례나 다름없단 거다! 그냥 보내버렸다간, 그림의 신님이 왜 안 그리는 거냐고 나한테 주먹을 쥐어박을 거란 거지! / 절분대장 : 그렇습니까. 그럼……어떻게 할까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헷. 이미 답은 알고 있단 듯한 면상 하고 있잖냐. 붓이냐 젓가락이냐는 물음을 들으면, 밥을 잡고 붓을 놀리는 게 화가란 생물인 거다. 아니 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붓으로 밥을 먹고 있을 지도 몰라아. 실제로 아버진 몇 번인가 그 짓해서 부왁하고 미소시루 내뿜었던가……밥을 엉망으로 해버리다니……. 그런 건 어쨌건! 그렇게 된즉 그리지 않는 걸 그리기 위해서 쓰는 것도 ―――――그건 역시, 이 대붓이 아니면 안 된단 말이지이! / 역시 육탄승부가 되는가……! / 절분대장 : 물러나주십시오, 마스터. 이와 같이 젊은, 그리고 전투와는 인연이 없는 화가 분에게 칼을 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뭘 어찌해도 막아선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옷, 좋은 거얼, 그 눈과 기백, 칼을 갖춘 자세! 내 붓도 빨리 당신을 그리고 싶어서 근질근질거리고 있는 거다. 딸쪽 화가라 생각해서 얕봤다간 상처입을 거라고! 이것도 저것도 그려내는 게 내 붓. 설마 아픔도 저림도 끊어질 듯한 숨도 그리지 못할 거라 생각하지 않겠지! 자아자, 이거야말로 에도에 유명한 호쿠사이의 그림이다! 자아, 자아, 고람해주시길! /(전투)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쯧카악-, 당해버렸구마이, 이 빌어먹을 녀석! 아파파파……. / 밖의 온천에서 쉬고 오면 어때? / (벌떡)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뭣이, 온천이다아!? …………처음 들었다고. 잠깐 기다려, 그 말은 즉――――― 마스터어 공과 계약하고 있는 동서고금의 천녀가 몸을 담그러 온다는 거지 않냐! 배 잔뜩 채울 법한 미인화의 네타를 멀뚱멀뚱 냅다 흘려보낼 수도 없구마아! 이러고 있을 수 없지이! / 절분대장 : 어어……괜찮으신 건가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뭐, 당신을 그리는 법은 지금의 싸움으로 대충 알았고 말이야. 여기서 기다려봤자 오는 건 어차피, 옷 입은 놈들. 온천에 있는 건 안 입은 놈들! 어느 쪽이 희귀하냐니 생각할 것도 없지! 자아, 그리 정해졌으면―――――. 응, 하지만 일단, 아버지는 안대라도 씌우는 편이 좋으려나아. 문어라고는 하나 일단은 사내자―――――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히갸악? (휙)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아버지, 벌써 저런 곳에! 어이어이어이, 게 못 서냐! 혼자서 여탕에 숨어들려는 심산일 거다만, 삶은 문어가 되버려도 모른다고, 이 빌어먹을 자식! (타다닥) / 절분대장 : 여러가지 있었습니다만…… 어떻게든 다음 층으로의 길이 열린 모양이네요. 이제부턴 아까와 같은 문지기이신 분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아직 오르기 시작한 참입니다. 서두를 필요는 없어요. 기분을 바로잡아, 한 층 한 층 착실히 올라가도록 하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절분대장 : 그곳에 있는 건 뭐하는 자입니까! / 고르곤 : 흥. 이와 같이 춥고 어두운 곳에 몸을 숨기고 있는게 무엇인지 정해져 있는 것을. 음기를 갉아먹는 마밖에 없을 테지. / 마슈 : 고르곤씨……어째서 이곳에? 당신도 슈텐도지씨에게 고용된 겁니까? / 고르곤 : 고용됐다고……? 이 내가 그와 같이 자그마한 요괴에게 쓰여질 것 같나. ……유혹당한 건 인정하겠다만. 녀석을 위해 무엇을 할 의리도 없으나, 마의 기척이 진한 이 탑의 공기는 실로 마음이 편해. 녹아드는 독의 기척도 기분좋지. 내가 이 탑에 있는 건, 네놈들 식으로 말하면――――― 온천에 들어가 있는 것과 같다고? 이곳에 있다 한들 이상한 건 아무것도 없을 테지. / 절분대장 : 이유는 어쨋건, 이쪽이 묻고 싶은 건, 저흴 순순히 통과시킬 생각이 있는가 어떤가. 보내주겠다면야 좋고, 그렇지 않다면…… / 박행의 무녀닌자 : 나리님, 대장 공. 잠시 귀를 빌려주시길. (슬쩍슬쩍) / 절분대장 : 응, 뭔가요? 속성 많은 여닌자씨. 저희들의 소매를 끌어당기고. / 박행의 무녀닌자 : 그, 그 호칭에선 사념을 느끼올시다! 애초에, 대장 공도 미망인에 뿔에 하카마에 활을 갖지 않는 아처에, 속성 팍팍인 것을! / 절분대장 : 어쩜, 면목 없습니다. 그만 무심코. 그리고 확실히 저도 다른 사람에게 뭐라 말할 입장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활은 가끔 사용해요…… 쓰고 있지요? / 박행의 무녀닌자 : ―――――크흠. 어쨌든, 이야기를 되돌리겠습니다. 이 층에서 느끼고 있던 냄새의 근원은 그녀이올시다. 졸자, 실로 제멋대로지만 저 분을 내버려둘 수 없소. 저건 상당한, 그……삐뚤어진 모습이라고나 할까, 저주를 받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고 할까. 도저히 못본 척 할 수 있는 게 아닌…… 네에, 가능하면 이야기 같은 걸 해보고 싶소이다. 닌자에겐 있어선 안 될 억지란 건 알고 있습니다만. / 그건 전혀 상관없지만…… / 절분대장 : 네. 그것도 저쪽이 어찌 나오는지에 달려있을 테지요. / 고르곤 : 뭘 소근소근 이야기하고 있지? 딱히 문지기의 역할을 할 생각 따위 없으나, 이곳에 네놈들이 나타난 것도 어떠한 인연. 말해두겠지만, 지나가는 걸 못 본 척할 생각은 없다. / 이 탑의 공기를 마시고 있던 것 뿐이 아닌게? / 고르곤 : 뭘. 눈앞의 약자를 괴롭히는 주의란 거다. 온천에 들어가있다고는 하나, 성격까지 부드러워지진 않아. 난 기분이나 풀 겸 네놈들을 도륙하고 싶다. 그리 말하고 있을 뿐이다만? / 절분대장 : 아쉽게도―――――저쪽은 이야기는 커녕, 할 생각 만만인 모양이군요. / 박행의 무녀닌자 : 탐람하며 냉혈. 그 업, 역시……. 좋겠지. 그 저주, 졸자가 이 눈으로 확실히 확인하겠다! / (전투) / 고르곤 : 큭……에에잇, 역시 동양의 마소에선 이 정도인가. 미지근할 뿐이지 어깨결림도 피로도 풀리질 않아! 이래선 아래에 있는 열탕 쪽이 훨씬 나을 정도. 앞에 나아갈 거면 멋대로 나아가도록 해라. / 절분대장 : 네에, 그러고 싶습니다만……. / 고르곤 : ……그래. 이 녀석이다. 이 녀석은 왜 날 이런 눈으로 보지? / 박행의 무녀닌자 : 역시이외다. 그대는……그대도…… 오로치의 저주를 몸에 품고 있는 자인 게구려!? / 고르곤 : ……………………우? / 박행의 무녀닌자 : 후후, 같은 입장의―――――그래, 동료에게 만나는 등은 처음 있는 일. 서번트라는 사람 아닌 자로 전락하자마자, 이와 같은 합연기연과 만날 줄은. 어허 참, 이거 참……. / 고르곤 : 어이……이 녀석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냐……? / 일단 기뻐 보이는 건 알 수 있어 / 고르곤 : …. 잘 모르겠지만, 착각하지마라 계집. 난――――― / 박행의 무녀닌자 : ……알고 있사올시다. 그 심정, 아플만큼 알 수 있는 것. 그러하지요. 타인에겐 말하기 어려운 것일 테지요. 같은 심경인 동지…… 같은 여자의 몸이 아니면 말하지 못할 사정도 있을 테지요. 이쪽은 그 역할을 가진 무녀로서 상담을 받을 생각. 그리고 물론, 이쪽에서도 이것저것 묻고싶소이다. 예를 들면. …………겨울 아침에 눈을 뜰 땐, 역시 괴로운 게 아닌지? 아예 그냥 봄까지 자고 싶다고 생각하거나? / (그건 설마 변온동물적인 특징인 게) or (그건 단순히 너가 좀 칠칠치 못한 게) / 마슈 : 쉬-잇, 선배. 그건 프라이버시에 관련한 부분이니 조용히 있도록 하죠. 평소엔 쿨하게 일을 해주는 닌자씨지만, 역시 나이에 걸맞는 부분도 있는 걸지도 모르고……. / 박행의 무녀닌자 : 그럼, 그걸 위해 우선 장소를 바꾸지 않으면 아니 될 터. 역시 이럴 땐 바깥의 여탕에서…… 뱀이 차갑고 음기 어린 장소를 좋아하는 만큼, 그렇기 때문에 굳이 여기선 따끈따끈하며 따뜻한 탕 속에서 의견교환을 해야 할 것이외다. ―――――자자. / (스슥) / 고르곤 : 어이 기다려, 다가오지 마라. 방금 그건 단순한 비아냥이다. 난 바깥의 온천따위 부탁받아도 안 갈 거라고. / 박행의 무녀닌자 : 어찌하여 도망치는 겁니까? ―――――자자. (스슥) / (도주) / 절분대장 : 앗. 두 사람 다 달려가버렸습니다. …………뭐어, 애초에 그녀에겐 이 쯤에서 휴식하게끔 하려 했었고, 윗층으로 가는 길은 열렸고. 저흰 이대로 다음 층을 목표로 삼도록 하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마슈 : 네에……설마, 당신이 이곳에 있을 줄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미스터 홈즈! / 다빈치 : 콜해도 반응이 없는 게 당연하지. 한 발 먼저 행낙의 냄새를 맡았을 줄은. 어이, 그쪽의 농땡이 탐정. 이쪽의 보조도 하지 않고, 그런 곳에서 대체 뭘 하고 있는 거려나? / 홈즈 : 흠? 뭘 하고 있는가, 인가. 그건 상반되는 두 가지 대답으로 설명할 수 있는 거다. 난 평소대로의 일을 행해, 평소엔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 절분대장 : 우으. 면목 없습니다만, 전 수수께끼는 그다지 특기가 아닌 겁니다. 퍼즈을게이무도, 굳이 말하면 꺼려하는 쪽이라. 상대를 찌르면 어떻게든 되는 것도 아닌 점이 꽤나 애가 타는 점이……. / (찔러서 어떻게 되면 퍼즐이 아니야) or (신경쓰지 마, 저건 홈즈가 쓰는 평소대로의 수단이야) / 홈즈 : 어이쿠. 그만 평소 버릇으로 희생자를 내고 말았다. 신경쓰지 말아주시길, 진정해주십시오 레이디. 지금 건 그다지 많이 비튼 수수께끼도 아니랍니다. 전자는 당연히, 『수수께끼를 풀었다』가 대답이라 말이지. 나는 수수께끼 풀이의 요괴라는 모양일세. / 절분대장 : 수수께끼……설마, 홈즈 공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미 답을 갖고 계신 건가요? 이 탑에 대한 거나, 슈텐도지 일행의 노림수 같은 것도? / 홈즈 : 물론이고 말고. 그리고 지금까지에 따라, 지금까지처럼 그 답을 입에 담는 건 삼가하도록 하지. 레이디도 게이머라면 알고 있는게 아닌지? 클리어 전 게임의 트릭을 밝혀버리고 만다…… 이 행위는 누구라 할지라도 용서받을 게 아니라고. / 절분대장 : ! 스포일러를 내뱉는 이들이군요!? 물론이고 말고요, 알고 말고요! 아무런 사양도 없이 라스보스의 이름을 들이대는 것은 악귀조차 한 수 접을 악역! "그거, 실은 히로인이 보스이올시다~?" 같이 밀고한 검은수염 공은 나무통에 밀어넣어 인페르노 했사옵니다! / (자주 듣는 이야기지만 말이야아……) / 홈즈 : 그렇게 됐으니 난 침묵을 지키고 있는 거지. 게다가 이번엔 누군가의 의뢰란 것도 아니야. 이건 무척이나 개인적인 사건이니까 말이지. 나도 개인적으로 움직여도 상관 없을리라 판단했네. 그게, 이거다. (짠) / 홈즈 : 응……실로 맛있군. 칼데아에 불만이 있다면, 주류의 비축에 폭이 없단 점이다. 서번트라고는 하나, 가끔은 클래릿이나 토커이를 맛보고 싶다 생각하게 되는 법. 뭐어, 이것도 『그 자체』는 아닐 테지만…… 이만큼 재현할 수 있다니 실로 놀라워. 술이라는 개념을 백본으로 가진 존재였기 때문, 더 나아가 윤택한 마력자원을 사용했기에 가능한 이야기일 테지만 말일세. / 마슈 : …………어, 즉, 미스터 홈즈. 확인하게 해주세요.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총합하면――――― / 절분대장 : 홈즈 공은 좋아하는 명주를 만들어 얻는 대신, 이 층의 문지기 역을 받아들이는 걸로 했다…… 라는 해석으로 틀림없는지요? / 홈즈 : 예스. 실로 월드 엔드한 해답이다! / 마슈 : ………………. / 다빈치 : 좋-아, 적당히 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구다오군. 술에 낚인 농땡이범을 전력으로 두들겨 패서 이곳으로 돌려보내도록. 이 층에서의 일은 그것뿐이다! / 절분대장 : 네. 수수께끼 풀이 승부가 아니라 정말 다행이라 안도하고 있사옵니다. 가도록 하죠, 마스터-! / (전투) / 홈즈 : 이런이런, 휴식도 끝인가. 사랑스런 토커이 와인이여, 안녕. / 다빈치 : 어-이, 돌아오는 길은 뒷쪽이라고-. 일이 산처럼 쌓여있다고-. 조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게 잔뜩 있잖아-? / 홈즈 : 이런이런. 미스테리의 파편조차 없는, 단순한 경력조사만큼 재미없는 건 없지만 말이야. 그렇다 한들 나도 문지기였던 몸이다. 이 탑에 대해 조금 말해두도록 하지. 결론부터 말해 큰일로 번지진 않아. 그 최저한의 부분만큼은 내가 보증하지. 이 앞의 층의 문지기도, 많던 적던 비슷한 걸 느끼고 있을 걸세. "혹시 이거 단순한 위안 여행인 게?" 처럼. 그렇다 해도 역시 누군가 최상층에 가지 않는 한, 이 탑이 멋대로 사라지거나 하진 않을 테지. 미스터 구다오가 해야 할 건 바뀌지 않아. 자신들의 페이스로 조금씩 탑을 올라가면 언젠가는 끝난다. 이건 그런 행사일세. ……그럼. 마지막으로 나도 한 가지 질문해도 괜찮으려나? 왜 아까 전에 다빈치는 돌아가는 길로서 아랫쪽 계단이 아닌 창문을 제시한 건가? 설마 한다만――――― / 절분대장 : 그건 물론, 아까 전 제가 저곳에 사령관 대리로부터 떠맡은 『초고속 지상 귀환 키트』를 설치했기 때문입니다. / 홈즈 : …………역시 그런가. 이 훌륭하게도 치프, 간소하며 서민적인 됨됨이인 로프가? / 다빈치 : 맞아. 단순한 로프다. 역시나 명탐정, 감식안이 좋아. 죽도록 하렴. / 단순한 번지 점프였다! / 다빈치 : 노우, 자동고도조절기능이 달린 하이테크 귀환 키트다! 쓸데없이 몇 번인가 튀어오르리라 생각하지만, 그건 내 장난의 발로인 거야! 튀어오를 때마다 건물에 툭툭 부딪힐지도 모르지만, 그건 주의해줬으면 해. 로프가 끊어지면 아깝거든. / 홈즈 : ……그럼, 난 느긋이 계단으로 귀환을……. / 다빈치 : 대장의 일은 신속히 대상자를 그 로프로 묶는 일이라고도 가르쳐놨다고? (콱) / 절분대장 : 네, 지체 없이 완료하고 있습니다. 병사는 신속을 공경하는 법. 물론 대장도 공경합니다. 서치 앤 디스트로이인 겁니다. 자아 부디, 홈즈 공. / 홈즈 : 훗. 것도 좋겠지, 신사는 이런 일로 당황하지 않아. 라이헨바흐 폭포에 비하면 대단한 건――――― 아아 아니, 잠깐. 그 때는 교수라는 고기 시트가 있었기에 착륙 가능한 것이었고, 아무리 그래도 도수공권으론 (휙) / 라이헨바흐의 룰러 :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벤케이 : 그렇게 됐으니 일생일대의 부탁입니다, 전당진입 주군! 부디! 신속히 이 자리를 벗어나, 부디 건강히 들판을 뛰어다니셨으면! / 우시와카마루 : 왜, 왜 그러냐? 네놈은 항상 이상하지만 평소 이상으로 이상하다고, 벤――――― / 벤케이 : 노오오오오우! 말했을 터, 오늘만큼은 명칭을 바꾸어주십사 한다고! 소승은 『전당진입 주군』이라 부를 터이니, 그쪽은 이젠 아예 뭐든 좋으니 다른 명칭을! / 우시와카마루 : 그 진묘한 호칭의 의미도 모르겠다만…… / 벤케이 : 지금의 주군과 구별하기 위해서이옵니다. / 우시와카마루 : ……뭐어 좋아. 그럼 오늘의 네놈은 『코스프레 부하』다. / 벤케이 : 큿, 적확하게 쿡하고 찔러오는군요……! 뭐, 뭐어 좋습니다, 큰일을 위한 사소한 일―――――핫? / (벤케이와 눈이 맞았다) or (우시와카마루는 눈치채지 못 한 상태) / 우시와카마루 : ? 뭔가 등 뒤에서 기척이――――― / (콱) / 우시와카마루 : 읏, 왜 내 머리를 콱하고 잡나!? 이래선 뒤돌아볼 수 없지 않느냐! / 벤케이 : 단순한 쥐입니다! 전당진입 주군이 신경 쓸 일이 아니나이다-! 이젠 일각의 유예도 없으니―――――그래, 사실 주군이 전당진입 주군에게 부탁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우시와카마루 : 호오? 그건? / 벤케이 : 그건……오랜만의 일본, 무사의 좋은 모습을 좀 보고 싶다는? 구체적으로 말하면 말이지요……저쪽의 평원 부근에서 짐승들의 목을 따오란 느낌으로. 최근엔 술병을 삼킨 거대한 오로치 등에게 열심이신 모양. 노리면 기뻐하실 테지요. / 우시와카마루 : 그런가……주군도 드디어 수급의 좋은 점을 눈치 채주신 거로구나. 그래서 그 숫자는? 어느 정도를 소망하시는 게냐? / 벤케이 : 오오.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게 아닐지. 분명. 정신 차리고 보니 이 탑이 사라져있을 때까지, 끝없이 사냥하는게 좋으리라고. / 우시와카마루 : 오오……목을 마음껏 벨 수 있다니, 꿈만 같은 명령이 아닌가…… 좋아, 그리 되면 이 ■■■■■■■■■■■마루, 진심을 내도록 하지. 오라버니 ■■■■■■■■■■공에게 한 번에 바친 기록 갱신을 노려서 서쪽이건 동쪽이건――――― ……코스프레 부하, 왜 내가 말하는 도중에 버서커처럼 고함을 지르나? / 벤케이 : ■■■■■■■■■■■―――――어험, 으흠크흠. 실례, 오늘은 목의 상태가 나쁜 듯 해서 말입니다. 염불을 너무 외웠던 탓일까요. / 우시와카마루 : 네놈은 목 상태가 나쁘면 그와 같은 소리를 내는 건가? 뭐어, 염불이면 뇌명과도 같은 뜨거움도 필요한가. 뭐어 좋아. 바로 가도록 하지. 기록갱신이 걸려있으니 말이야. / 벤케이 : 핫. 그럼 그대로 뒤돌아볼 일 없이 똑바로 나아가셔서, 경쾌한 도약으로 탑을 나가심이 좋으리라고! 40층의 높이도 개의치 않는 전당진입 주군의 몸놀림, 주군도 기세나 돋을 겸 보고 싶다 말씀하신지라! / 우시와카마루 : 훗. 뭐어 확실히 이 정도 높이, 내게 걸리면 별 것도 아니지. 그럼, 어딘가에서 보고 계실 주군이시여, 굽어 살펴주시길! / (휙) / 벤케이 : 하아하아, 후우……해냈다……그럼. (주섬주섬) / 충의의 요괴 : 이야 이야아, 나야말로 충의의 요괴! 사정에 의해 이 층을 지키는 자이니라! / 뭐하는 거야 벤케――――― / 충의의 요괴 : ■■■■■■■■■■■■―――――! 그건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고 눈치채졌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주군! 이름은 · 그만둬 · 주시길! / 절분대장 : 글쎄. 아까 전엔 어딘가에서 본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만, 이리 마주보고 보면……므므므. 그 가면 탓인가, 잘 모르겠네요. 혹시나 어딘가에서 면식이 있는 분이실까요? 그러고 보니 아까 전에 있던 작은 분도――――― / 충의의 요괴 : 아니! 소승은 단순한 충의의 요괴, 겐지와는 아마 전혀 관계없는 망나니! 그러니, 그 감각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 탓이라 단언하도록 하겠소이다, 고젠. 그리고 지금까지 이곳에 있던 파렴치한 무언가도 역시 단순한 색마, 잘못 본 설이 농후. 그런 느낌으로 부디. / 마슈 : 뭔가 사정이 있는 건 알았습니다만……. 막아선다면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 충의의 요괴 : 어쩔 수 없는 거로군요. 지금은 만나게 해선 안 된다고 서둘러 도망친 곳이 이 탑, 하지만 그건 솜씨좋은 변호사가 흔히 말하는 불법침입. 벌금을 지불할 수단도 없이, 그걸 불문으로 하는 대신, 문지기를 하라고 들으면 잠잠코 받아들일 수밖에……. 즉, 이건 요괴의 앞잡이가 된 것이 아닌, 단순히 도리를 세우기 위한 것이라 생각하여주시길. / 절분대장 : 잘 모르겠지만, 이쪽도 사태의 수습을 명받은 몸. 절분대장으로서 물러날 수는 없습니다. 당당히 지나가도록 하지요, 어딘가에서 본 듯한 거한이신 분! / (전투) / 충의의 요괴 : 흠! 이걸로 의리는 지켰을 테지요. 저 전당진입 주군도 지금은 아예 그냥 즐겁게 산을 내달려 마물의 목으로 산을 만들고 있을 무렵일 테고, 당신들의 걸음을 막을 생각은 없습니다. 부디 앞으로 나아가주시지요. / 당신이 이곳에서 이렇게 한 건, 충의를 위해? / 충의의 요괴 : …………. 알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마주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일 테지요. 혹은, 이미 마주했을 일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이곳에서 아닌 어딘가에서. 우리가 아닌 우리들 간에. 하지만―――――이곳에 있는 우리가 그리 해야할 건, 지금이 아니야. 그리 생각했을 뿐입니다. 왜냐하면 오늘은 절분. 절분이란 행사이며――――― 결국, 축제니 말입니다. / 절분대장 : ………………. 가도록 할까요, 마스터. 목적지는 이곳이 아닙니다. 아직 더 오르지 않으면. / 으, 응. / 절분대장 : 좀 더 나아간 뒤에 잠깐 휴식하는 걸로 하죠? 오늘은 주먹밥을 만들어 온 겁니다. 다만―――――전 아무래도, 섬세한 힘조절이 특기가 아닌지라. 그, 꾸욱, 꾸욱을 너무 해서, 부서져 떡처럼 되어있을지도……. 입에 맞지 않으면 면목 없습니다. / 괜찮아, 떡 좋아해 / 절분대장 :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터벅 터벅) / 충의의 요괴 : ―――――감사합니다――――― ---------- (이것이 당연. 그래―――――확실히, 지금은, 당연한 겁니다. 원수로서 스스로를 밝혀온다면 또 몰라도, 이렇게 이름 없는 절분의 요괴로서 나타난다면……) / 저기 있잖아, 하나만 말해도 돼? / 절분대장 : 뭔가요, 마스터? 주먹밥인가요? 아무리 그래도 역시 지금부터 먹어서야 조금 성급하다고――――― / 무슨 일 있으면 상담은 들어줄 테니까 or 혼자서 도저히 품지 못하게 될 때는, 말해줘 / 절분대장 : ―――――!? ………………네. 어어, 무슨 말씀이신진, 그다지 잘 모르겠지만, 어, 그. ……감사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케찰 코아틀 : 하-이! 이 타워도 반환점이네! 그 기념해야 할 포인트에서 당신들을 기다리는 건 뭔지 알 수 있나요~? 맞추면 호화상품입니-다! / 단언하지요, 루차라고! / 케찰 코아틀 : 네, 대정답-! 상으로 이 링에 오를 권리를 선사하겠습니-다! / 그런 거겠지라 생각했다! / 마슈 : 케찰 코아틀씨까지! / 절분대장 : 므므. 이건 본 적이 있습니다. 격투 게이무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이, 이 무대에서의 싸움을 생업으로 삼은 분이셨지요. 저도 자주 씁니다. 네, 기골왕성한 분을 조작해, 휙휙 회전해서 적을 내던지는 건 무척 통쾌한지라――――― 실례, 이야기가 탈선했네요. 크흠―――――이국의 신이여, 어찌하여 요괴의 편을 드는 겁니까? / 케찰 코아틀 : 그거야 물론, 기브 앤 테이크? 려나? 심장 같은 제물은 필요 없지만, 그 외의 공물이라면 나도 받아들여. 신인 걸. 최근, 조~금 운동이 부족해서 앙뉘하던 내게, 슈텐 일행은 훌륭한 걸 제공해줬어. 이 링에다가, 루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좁은 공간, 심폐기능을 단련할 수 있는 높이에, 대전상대가 가만히 있어도 마구 찾아오는 상황. 그야말로 더할나위 없잖아? 그게 의미하는 건 즉, 문하생이 멋대로 점점 더 늘어난단 겁니-다! / 베오울프 : 입문한 기억은 없지만, 뭐, 어쩔 수 없으려나아. 이 누님이랑은 나도 모르게 너무 놀게 되고 말아! / 스파르타쿠스 : 오오, 사방을 둘러싸여 도망도 용서받지 못하니, 이곳은 그리운 투기장인가! 그렇다면 반역만 있을 뿐! 자아자아 나의 몸에 고통을 주도록 해라. 그 전부를 받아들여! 사랑을 통해! 반역하도록 하지! / 퍼거스 : 오우, 사랑이 있는 난투라면야 틀림없이 내 차례고 말고! / 케찰 코아틀 : 참고로 무뢰한의 어쌔신씨는 이번에 휴식입니-다. 약속을 잊은 건 아니지만, 이렇게 한꺼번에 묶어서 상대하는 건 모욕하는 것처럼 되버리니까-. / 스파르타쿠스, 의외로 딱 맞다 / 마슈 : 상대의 공격을 받아서 극복하는 부분이네요. 애초에 검투사인 분이시고, 링 같은 장소에서의 싸움에도 익숙하신 걸지도 모릅니다……. / 케찰 코아틀 : 그럼, 이 층의 룰은 무척이나 심플해. 어려운 걸 생각하거나 과거의 인연에 고민하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게 3 카운트를 결정짓지 못하는 한, 다음 층으로 가는 계단은 나타나지 안아. 즉 버스터 x 버스터 x 버스터. 단지 그것뿐인 단순한 구조인 거네-! / 절분대장 : 3카운트……케이 오랑은 다른 겁니까? / 케찰 코아틀 : 응? 뭐어 KO하면 자동적으로 3 카운트도 확정하니까, 그 경우는 상위호환이란 걸로 OK야. / 절분대장 : 그렇습니까. 그럼 문제 없습니다. 쓰러트리면 된다는 말을 단순히 다르게 표현한 것 뿐이군요. / KO란 말 잘 알고 있네 / 절분대장 : 네. 케이 오라면 몇 번이고 게이무 속에서 했습니다. 컨트롤러 대신 이 두 팔로 그걸 행할 뿐이지요. 여자답지 않다고 생각되어지면 좀 부끄럽습니다만, 저도 완력엔 자신이 있는 편. 어떠한 대전 상대라도, 찢어 발긴 뒤 던져 찢어발긴 뒤 또 던져, 훌륭히 이 무대에 가라앉혀 보이도록 하지요! / (전투) / 절분대장 : 하아하아……이겼습니다! / 케찰 코아틀 : 와-오, 기대의 신인 나타나다입니-다! 이건 정말로 권유하고 싶은 거얼. 그 파워에 루차의 스피드와 테크닉이 더해지면 더 이상 무서운 건 없을 거라 생각하는데? / 절분대장 :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격투 게이무도 나쁘진 않지만, 항상 일 대 일이어서야 단순한 싸움판. 역시 전 전장의 게이무 편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아직 접하지 않은 게이무도 있는 모양이고…… 아쉽게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해야 할까…… / 케찰 코아틀 : 응-, 뭔가 엇나간 대답이지만, 뭐어 좋습니-다!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말해주세-요! / 마슈 : 왜 그녀들에게 협력했는지는…… 역시, 가르쳐주지 않는 거군요? / 케찰 코아틀 : 물론, 그걸 말하면 흥이 식어버립니다. 전 선신이지만, 그녀들은 체계가 전혀 다르고, 도리가 있다고 생각하면―――――혹은 도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가능하면, 이 정도 놀이엔 어울려준다는 것. 내가 봤을 때 이건 선행으로 카운트되는 겁니다. 실제로 루차 보급에도 도움이 되었고요? 기대의 신을 권유하는 건 실패했지만. 그럼, 챠오~♡ (퇴장) / 절분대장 : 진심이 아니었네요. 그런데도 저 강함……보통이 아닌 실력을 가지신 분이라 느껴집니다. 역시나 여신이란 걸까요. 어쨌든, 이걸로 겨우 반을 답파했습니다. 남은 50층도 이 상태로 나아가도록 하지요,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의 내용

*16 타마모노마에 : 네-에, 신규분 입장~! 어서오세요, 여러분♡ / 키요히메 : 자자, 식장은 이쪽이랍니다, 자자. / 오사카베히메 : 겍. 마스터쨩이 온다던가 듣지 못했는데!? 드드드드듣지 못했는데에!? 오늘은 메일친구 오프회였던 게 아닌 거야? 속였구나 타마못치! / 타마모노마에 : 그도 그럴게 그렇게 말하지 않으면 오사카베히메쨩, 방에서 나오질 않잖습니까. / 오사카베히메 : 우으, 속-아-버-렸-다-. 확실히 이런 높은 곳이 회장이라니 뭔가 이상하다곤 생각했지만! 완전히 내 박쥐로서의 캐릭성을 모두가 존중해주는 거라고만! 아 안 돼, 죽는다. 자의식과잉이 부끄러워서 죽는다. 완전 계획흑역사살인이다 이거. / 타마모노마에 : 에미야 식당과의 콜라보로 메뉴도 충실, 베니엔마(紅閻魔)씨의 손을 빌릴 것도 없습니다. / 오사카베히메 : 어. 기다려, 베니 선생님 오는 거야!? 그보다 그 철인이 온다고!? 이런 곳에!? / 타마모노마에 : 아뇨아뇨, 지금 건 말이 그렇단 것. 부르지도 않았고 오지도 않는다고요. 애초에 여길 준비한 간사는 평소 게으름뱅이인 슈텐씨. 귀신교관이니 귀신판사니, 그런 성실한 면면은 입장 금지가 되어있지 않을까♡ / 오사카베히메 : 으-응, 뭐어, 그렇네. 실제로 나도 그런 드문 일도 다 있구나 해서 참가한 거고……. 여기가 이상적인 회장인 것도 인정할게. 오프회에 필요한 건 대개 전부 모여있고. 안 좋은 점은 그래, 예상 외의 손님이 온단 걸로. 이쪽은 완전히 OFF 모드였으니까 곤란――――― / 저기- / 오사카베히메 : 헷하!? / (휙) / (띠링) / 키요히메 : 어라? 메일이……. / 타마모노마에 : 어디어디……태세를 정비할 때까지 시간을 벌어라? 잠깐 오사카베히메쨩, 옆에 있는데 메일로 대화하는 그 나쁜 버릇, 어지간히 고쳐주지 않을래요? 그리고 이미 캐릭은 전부 들킨 상태고, 이제와서 정비고 뭐고 다 늦었거든요! / (띠링) / 타마모노마에 : 『닥 쳐 라 그보다 부탁해♡ 진짜 레알로』……라고. 정말이지……. / 키요히메 : 어쨌든 잘 와주셨습니다, 마스터어. 이곳은 물론 마스터어를 맞이해 식을 올리기 위한 장소라고요? / 타마모노마에 : 응-뭐어 키요히메쨩의 인식이 저런 건 평소대로라 치고, 제 인식으론 여자회 겸 미팅장소 같은? 오는 이는 거부하지 않고, 떠나는 자에겐 회비를 뜯어내라. 그런 느낌인. 이곳에 온 이상 충분히 저희들과의 토크, 빼빼로 게임, 색향에 휘청휘청 등등을 즐겨주셔야 하고 말고요. 그건 물론 마스터만이 아니라――――― 어어, 절분대장쨩도 라고요? / 절분대장 : 그 말대로 지금의 전 대장인 몸. 잡담같은 걸로 놀고 있을 시간은 없습니다. / 타마모노마에 : 쿠왓! 우리들의 토크는 단순한 잡담이 아니니! 그리고 물론 놀이도 아닌데요!? 그건 말하자면 각자가 보낸 인생의 격돌. 질 수 없는 싸움임과 동시에 서로간을 지지하는 공동작업이기도 한 엔드리스 지적교류――――― 그 이름을 피안연애담살생회! 연애담이야말로 여자회의 꽃! 피하고선 지나갈 수 없는 짐승의 길, 꽃피우게 하리라 사랑의 꽃! 뭐어 가끔 너무 뜨거워져서 그 꽃, 양쪽이 데미지를 입은 끝에 찍찍하고 져버리는 일도 있지만 말이죠? 어쨌든 이 여자회에 온 이상 각오는 해줘야하고 말고요. 물론 강제참가니까. / 키요히메 : 네에 물론, 서로간의 이야기는 중요하지요. 살아갈 장소, 신고서의 날짜, 두 사람의 생활을 위한 룰, 아이의 이름…… 여러가지 정하지 않으면 안 될게 있으니까! 우후후! / 타마모노마에 : 므? 므므므? (지그시) / 키요히메 : 친히메란 건 어떨까요!? 둘의 이름! 한 글자씩! 꺅♡ / 타마모노마에 : 평소 이상으로 대화의 독립진행이 격하다고 생각했더니! 평범하게 취하고 있구만, 너무 늦었던 거구나……. / 절분대장 : 사랑 이야기……인가요. 그거야말로 지금의 제겐……불필요한 것입니다. / 타마모노마에 : 하아-. 그런 점이라고요, 아마도. 슈텐씨가 저흴 이곳에 부른 건, 결국……. 어험. 비겁하지만 마스터에게도 물어보도록 하지요. 미망인이 어두운 눈을 한 채 사람을 죽이는 게임만 해대는 거, 조금 불건전하다 생각하지 않나요? / 그건……그럴, 지도 / 절분대장 : 기다려주세요, 마스터. 오해가 있습니다. 전 딱히 어두운 눈을 한 채 게이무를 하고있지 않습니다. 적을 쓰러트리는 건 통쾌합니다. 무심코 웃음이 흐르고 맙니다! / 그쪽을 단언해도……! / 오사카베히메 : 쉬식. 맞-아. 아무리 그래도 게임에 책임전가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 타마못치! 아, 왜 그래 마스터쨩.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기우네-. / 화장 끝났어? / 타마모노마에 : 그쪽 오사카베히메쨩? 아무 일도 없었단 듯이 처음부터 다시 하려 해도 소용 없다고요? / 오사카베히메 : 쳇-. 나로선 일단 해두지 않으면이라 생각했을 뿐이라고요-다. 뭐어 됐어, 어쨌든 말이야――――― 이 회장은 진짜 꽤 좋다고? 임시 히키코모리 장소로 해도 좋을 정도로. 그러니 싸우거나 어디 가거나 하는 거 관두고, 같이 틀어박히자-고? 그도 그럴게 그-런 거 지치는 걸. 아, 마스터쨩에게 설명해두자면, 실은 이 아이 게임 동료거든. 이야아, 워 게임도 테레비 게임도 내가 단련시켰다 말해도 과언이 아니니, 오히려 스승 포지션? / 절분대장 : ―――――거절합니다. 지금만큼은, 따로 해야할 일이. 전,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겁니다. 거길 비켜주지 않으시겠습니까. / 오사카베히메 : 에엑-? 귀찮-아. / 타마모노마에 : 네. 간사인 슈텐씨에 대한 의리도 있습니다. 화생 SNS제로서, 조용히 앞으로 보낼 수는 없습니다. ―――――그보다, 뒤돌아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이 열기! 키요히메쨩, 지금 불꽃 깜박깜박거리고 있죠? 안친님을 놓치다니 말도 안 된다니 뭐시기한 그거인 거죠? 알겠습니다, 알-고 있다고요! 그럼그럼, 제 꼬리가 눌러붙기 전에 구해야 한다는 이유까지 추가된 참에―――――실력행사하도록 하겠습니다! / (전투) / 키요히메 : 쿠울. (털썩) / 타마모노마에 : 좋아. 오늘의 여자회, 여기서 폐회! / 오사카베히메 : 삑삑. 수고-, 라고. / (띠링) / 타마모노마에 : 또 메일을……직접 말로 전하면 좋은 것을. 아, 키요히메쨩 종이접기로 제대로 밑에 데려다줘야 해요? / 오사카베히메 : 하는 수 없구만. 그럼 나중에 또 봐-. 미니어처 칠하고 싶을 때는 직접 가져와줘-. / (퇴장) / 다빈치 : 으-응, 꽤나 떠들썩한 층이었다. / 마슈 : 여자회는 제가 참가하기엔 아직 레벨이 높은 세계인 모양입니다……. / 다빈치 : 그렇지도 않아. 마슈도 언젠간 참가하게 될 거라고. 내일부터라도 좋을 정도지. 나도 일이 없으면 가끔은 연애담에 꽃을 피워보고 싶다고 생각할 때도 있어. 응, 마슈가 가볼 생각이 생기면 동반하도록 할까나? 가볍게 말을 걸어주렴! / 마슈 : 하, 하아. 그럼, 그 땐 부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어쨌든, 이 층의 장애는 없어졌습니다. 기분을 바로잡고 앞으로 가도록 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카이사르 : 아니아니, 지금 건 가벼운 농담이다. 우선 말해두지. 내게 따로 속셈은 없다. 나와 같은 무해한 영령이 이런 고층의 문지기라니, 그리 의문으로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나, 내가 이곳에 있는 것에 깊은 의미는 없는 거다. 보도록 하게나, 내 옷은 빨갛지? 실로 적귀(ROMA 규정)다, 그립군. 내가 이곳에 있는 건, 그저 그걸 이유로 고용의 권유를 받아서이며――――― 그게 내 손득과 일치했기에 받아들인 것 뿐이다. / 절분대장 : ……손득이란? / 카이사르 : 그건 물론――――― 이 탑이 사유지라는 것이다. / ………네? / 카이사르 : 제군들은 이 사유지에 들어올 때 허가를 얻었나? 얻지 않았을 테지? 그럼 그건 불법침입――――― 마스터의 나라가 정한 법률로 말하면 주거침입죄에 해당하지. 3년 이하의 복역 혹은 10만엔 이하의 벌금형이다. 이 민완 변호사가 판단하기에, 복역은 현실적이지 않으니 벌금이 타당할 테지. 훗. 신속히 지불을 받도록 할까. 물론 일본 엔만이라곤 말하지 않으마, QP 환산이라도 좋고 말고. / 갑자기 그리 말해져도! or 변호사가 아니라 사기꾼이잖아! / 카이사르 : 아니 변호사고 말고. 증명서도 보이는 대로. (팔락) / 마슈 : (월계관으로 둘러싸여진 로마감 넘치는 스크롤! 명백한 위조품입니다!) / 클레오파트라 : 그리고 소첩은 그 미인 아내이며 민완 미인비서! 너에게만 슈퍼 달링같은 부분을 보이도록 하지, 그리 말해지면 소첩에게 선택지는 없는 거나 다름없는 법! 그리고 물론 그 슈퍼달링다움은 천상의 과실과도 같았어! / 카이사르 : 그래. 보이는대로 지반은 단단하다. 민완 변호사라 하면 미인 비서는 필수니 말이야. 그리고 내가 아는 최고의 미녀라 하면―――――훗. 굳이 소개할 필요는 없겠지? 아무리 나라도 부끄러움이란 건 있지. 특히, 사랑해야 할 여자 앞에선 말이야. / 클레오파트라 : 아앗, 부끄러워 하는 얼굴도 멋있어……! 눈앞에 있는, 있는 그대로인 카이사르님의 모습에, 소첩, 이젠 어떻게 되버릴 것만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을 살이 빠져 보이게 하는 특수렌즈 술식을 다빈치에게 만들게 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 그건 있는 그대로가 아닌 듯한 / 다빈치 : 그러고 보니 그런 걸 만들었던가. 어디에 써먹으려는 건지 너무 알기 쉬워서, 완전히 기억에서 지우고 있었어. / 절분대장 : 기다려주세요. 저흰 지상에서 슈텐도지가 『이 탑을 올라오라』 말하는 걸 들었습니다. 그건 허가받았다는 게 되는 게 아닌지? / 카이사르 : 물론 난 듣지 못 했다! 음성 데이터도 없는 발언은 아무런 증거도, / 다빈치 : 어어, 분명 이곳에 음성 기록 아카이브가……. / 카이사르 : 어이쿠, 요즘엔 음성 데이터 정도론 확고한 증거가 되지 않았던가. 실수실수. 그건 그렇고 이야기를 법률 쪽으로 되돌리지. 왜 내가 하층이 아닌 상층에서 제군들을 기다리고 있었는가? 이 탑은 각 층에 다른 거주자가 있는 고층 맨션과 같은 것. 제군들은 그 방 하나 하나에 불법침입하며 이 70층까지 도달했다. 민완 변호사인 나는, 이 맨션의 주민과 관련된 소송을 전부 일임받는 계약을 맺고 있지. 그리고 주민들로부터의 피해서는 보이는 대로, 미리 준비해두었다! 즉, 제군들은 불법침입 x 70층 분량의 벌금을 지불할 필요가 있단 거다! 하하하! 10층에 있으면 그 7분의 1 밖에 뜯어낼 수 없으니 말이야! / 클레오파트라 : 너무나 지적(악덕)이세요, 카이사르님! / 마슈 : 순수한 의문입니다만, 어째서 그렇게까지 돈을……? 아니, 지금까지도 그랬다고 들으면 그렇습니다만. / 카이사르 : 음. 간단히 말해, 식도락 기행을 너무 했더니 자금이 바닥을 드러낸 거다. 게다가 여행지에선 의지할 이 없는 미녀를 자주 만나서 말이야. 그럴 때마다 집을 사서 건네주고는 하룻밤의 로맨스로 사용한 것이다. / 교섭은……불가능한 것 같군……! / 절분대장 : 네. 아무래도 이 분은 저희들로부터 말주변으로 금품을 뜯어내고 싶으신 모양. 그야말로 요괴의 소업입니다. 쓰러트려 나아갈 수밖에 없어요. / 클레오파트라 : 요괴의 소업은 또 무슨 트집입니까, 논리적으론 전혀 문제 없을 터! 윤리적으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마른 나뭇가지처럼 홀쭉한 팔로 덤벼오겠다면, 소첩도 전력으로 상대할 수밖에 없단다! 그리고 뒷쪽의 마스터, 괜찮아? 뭔가 엄청 야윈 상태지 않으려나. 좀 더 영양 있는 걸 먹도록 하렴. / 다빈치 : 어이쿠, 자신이 쓰고 있는 술식에 대한 걸 잊기 시작한 모양이라고…………현실도피의 일종이려나? / (전투) / 카이사르 : 기다렸노라! 만났노라! 당했노라! 패소의 가능성이 높을 때엔 싸우지 않는게 민완 변호사의 증거. 또 만나도록 하지 제군! / 클레오파트라 : 아앗, 야윈 몸 술식이 끊겨서! 큭, 소첩의 파라오 전투법에서 나오는 압력을 버티지 못한 모양이네……! 하지만 포동포동한 카이사르님도 그건 그거대로 멋져! 두근거림이 멈출 일은 없습니다! / 카이사르 : 클레오파트라여, 모처럼 일본에 온 거다. 다랑어라도 먹으러 가지 않겠는가! 생선이라면 살찔 일도 없을 테지! 오도로를 뛰어넘는 가마도로를 스낵 과자처럼 먹는다…… 그런 꿈에 난 지금 대흥분하고 있어! 그래도 미안하지만 돈은 부탁하마. 뭘. 반드시 갚고 말고. 딱히 방법은 없다만. / 클레오파트라 : 네, 코브라를 팔아넘겨서라도 지불해보이겠습니다! (퇴장) / 절분대장 : - 카이사르 공이 간물인 건 제쳐두고서라도――――― 사이좋은 부부인 건 확실했네요. …………부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에미야 : 왔나, 계산대로의 타밍이다. / 절분대장 : 에미야 공. 당신까지, 어째서……. / 에미야 : 어째서? 어째서냐고……? / (구르륵) / 마슈 : 선배, 왜 그러시나요!? 뭔가, 구우우 하는 듯한 이상한 소리가 전달됐습니다만! / 미안, 배가 울렸어…… OR 여러 요리에서 좋은 냄새가 나서…… / 에미야 : ……흠. 아무래도 호되게 당한 모양이다만, 그건 그거, 이건 이거다. 이쪽으로서도 이번 임무 내용에 이의는 없지. 예정대로 조용히 시작하지. 우선 멤버의 소개로군. 각자, 짧게 코멘트를 부디. / 타와라 토타 : 음, 백미라면 맡겨둬라. 보도록 해라, 완벽하게 지어졌다고! / 부디카 : 밥에 맞을지 어떨지는 모르겠는 걸-. 난 가정요리밖에 만들 수 없고 말이야, 미안해? / 파르바티 : 모처럼이고, 요리의 종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요. 어쩌면, 생각치 못한 맛있는 조합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는 걸요. 아처씨, 이쪽은 제 담당인 브리야니에 삼발, 탄두어리 치킨입니다. 물론 일본풍 카레도 있습니다만…… 어느 쪽이 좋나요? / 에미야 : ……인도 커리도 흥미는 있지만 모처럼이다. 일본풍 단맛 카레를 받도록 하지. / 엣쨩 : 전……딱히 아무것도. 디저트인 화과자가 나오는 걸 기다리고 있을 뿐인지라……. 아, 고기 요리 같은 건 흥미 없으니, 그건 다른 분들이 드셔주세요. 영양보급이라면 코스모 휴대식량만으로 충분하니까. 원하는 건 디저트 뿐입니다. / 에미야 : 그런가. 그럼 이쪽은 어떠려나? 참깨 경단이 막 튀겨진 참이다만. / 엣쨩 : 엄청 위험합니다. 지금 당장 처리(맛보기)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폭발합니다. 훈련을 받아온 저는 알 수 있습니다. / 절분대장 : ……무척이나 맛있어보이는 요리들. 하지만 저희들이 거기에 이끌릴 시간은 없습니다. 지나가도록 하지요. / 에미야 : ……역시나인가. 넌 그냥 지나쳐 가려는 건가? / 절분대장 : 네. 이곳에 용무는 없습니다. / 에미야 : ………………. / 엄청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어…… / 에미야 : 아무래도 인식의 서어가 있는 모양이다. 우선 그걸 확인하도록 하지. 우리들은 네 환영회를 하기 위해 이곳에 있다. 슈텐도지로부터 그리 요청을 받아서 말이야. / 절분대장 : 제, 제……환영회라고 말씀하셨습니까!? / 에미야 : 그래. 딱히 비밀리에 일을 움직이고 있는 분위기는 없었다. 그러니 나도 받아들인 거다. 지금까지의 길목에서 만났던 서번트들도, 아마 비슷한 상황이었던게 아닐까? 개 중엔 사기꾼이나 그 피해자가 섞여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널 즐겁게 하기 위해 이 탑은 있을 터다. / 절분대장 : ………………. 하지만―――――그렇다면. 어째서 그 요괴들은 이런 과장스런 형태로 탑을 세워서까지……? / 에미야 : 미안하지만, 그부분의 사정은 나로선 파악하지 못 해. 다른 서번트들도 그렇지만, 슈텐도지의 생각은 언제나 난해하잖아? 그녀의 진의 같은 건 도저히 읽어낼 수 없어. 하지만, 그 의뢰 내용은 명백하면서 납득이 가는 것이었다. 넌 일본의 영령이다. 그리운 고향의 풍경을 높은 곳에서 바라보며, 더 나아가 맛있는 요리로 입맛을 다시게 한다…… 과연 환영회로선 꽤 좋은 취향이라 여겨서 말이야. / 절분대장 : ……이 탑의 문지기가 된 분들에게서, 저희들을 향한 악의나 슈텐도지를 향한 충성이 존재하지 않는 건 물론 느끼고 있었습니다. 어떠한 선별 이유에 의해, 그녀에게 모여진 것 뿐이라고. 하지만――――― 전 특이점화 할 우려가 있는 이 탑을 대처하라는 명령을 받아, 신참이면서도 대장으로 임명받은 몸이옵니다. 그 명령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지금의 제 최우선 의의. 과정도 사정도, 지금은 그 다음에 불과합니다. 걸음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우선 최상층으로 향해, 원흉인 그 요괴(슈텐도지)와 대치한다――――― 모든 건 거기서부터입니다. / 에미야 : 무척이나 성실한 대장 공이군. 이게 난폭하며 호들갑스러운 수단인 건 인정하지만 말이야. 난 상대쪽의 목적이 확실하기에, 특이점화까지 할 일은 없으리라 보고 있다만. 해야할 것을 끝내면, 그녀는 자연스레 이 탑을 끝내겠지. 뭐어, 그녀가 진심인가 아닌가를 꿰뚫어보려면, 직접 만나 느낄 수밖에 없어…… 너가 그러는 것도 필연이긴 한 건가. / (철컥) / 마슈 : !! 에미야씨가, 무기를……! / 싸울 필요가……있는 거야? / 에미야 : 있고 말고.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이 수많은 요리들. 그냥 지나치려 하는건 죄다. ……그렇지? / 타와라 토타 : 음. 주먹밥은 식어도 맛있지만, 그것만으로 참으란 건 좀 심한가. 따뜻한 밥에 따뜻한 반찬이 최고인 건 인정하지 않을 수 없지. / 파르바티 : 갓 만들어진 게 가장 맛있는 건, 뭐어, 그렇지요? / 부디카 : 완성될 시간으로부터 제대로 역산해서 만들었는데 말이야. 아, 하지만 무리해서 말하진 않을게. 아이는 그런 어머니의 고생과 관계없이 뛰어노는 거니까. 이 아이처럼 간식만 먹어서 저녁밥을 먹지 못하게 된다거나 말이지. / 엣쨩 : 핫후홋후우물우물. 달달해서 오르트 리액터에 당분이 골고루 퍼졌습니다만, 참깨 경단은 역시 팥이긴 해도 화과자는 아닙니다. 전채 요리는 여기까지. 자아, 오중탑을 본뜬 메인디쉬(화과자)를 내놓는 겁니다. / 에미야 : 보이는 대로, 그들도 심혈을 다해 조리한 거다. 식재를 소용없게 하는 건 내 유의에 반하지. 뭘 어찌해도 이 요리에 등을 돌리겠다면――――― 힘으로 밀고 가주도록 할까! (전투) / 에미야 : 이런이런, 알았다. 하는 수 없지. 밀폐용 식기란 건 위대한 발명이긴 해. 온천에 가면 결식 서번트들도 우왕자왕하고 있겠지. 맛이 떨어지기 쉬운 것부터 대접해, 어떻게든 처리는 가능한가……. / 절분대장 : ……면목 없습니다. 하지만 역할을 이뤄냈을 때엔, 반드시. / 에미야 : ―――――아아. 식재를 소용없게 하는 건 좋지 않다 하더라도, 요리를 하는 것 자체는 즐거운 거다. 몇 번 해도 좋아. 다음 환영회장은 칼데아의 식당이 될지도 모르지만, 또 다시 실력을 선보이도록 하지. / 절분대장 : 네. 기대하겠습니다. / 그건 그렇고 네 환영회가 목적이란 건 정말이려나…… / 절분대장 : 마스터. 아까 전 에미야 공에게 말씀드린 대로입니다. 이유는 어쨌건, 현실은 이렇게 세워져있는 탑의 소거야말로 우리들의 목적. 우리가 해야할 건 일각이라도 빨리 최상층에 도달하는 겁니다. / 그렇, 네 / 절분대장 : 저도, 긴장이 늦춰지면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맙니다만……그걸로 걸음을 멈춰선 아니 된다고, 이 몸에 새겨져 있습니다. 특히 지금은 예감이 들기에. / 예감? / 절분대장 : 네. 올라온 층 수도 80을 넘었습니다. 이제 슬슬, 마주칠 때일 테지요. 다음에 막아서는 건, 원흉인 요괴 중 한 쪽이라고. 그런 느낌이 드는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이바라키도지 : 크핫, 크핫핫핫하-! 잘도 여기까지 올라왔구나! / ……슈텐……도지……? / 이바라키도지 : 므, 잠깐, 그대로 가진 채였다. 다시 하게 해라. 영차. (툭) / 이바라키도지 : 그럼 다시금―――――후하하하하하! 이 몸이야말로 오에산의 요괴들을 다스리는 두령, 이바라키도지이니라! / 지금 놔둔, 그, 그거……뭐야? / 이바라키도지 : 등신대 슈텐 다키마쿠라다만? / 마슈 : …………. 잘 보니 한 개가 아니네요. 그 층 이곳저곳에. 게다가 족자도……. / 이바라키도지 : 훗. 부럽냐. 물론 단 하나도 넘기지 않을 거지만 말이지. 물론, 이 몸이 만든 게 아니라고? 전부 슈텐의 손에 의한 공예품, 혹은 선물이다. 처음엔 하나 뿐이었는데 말이야. 원한다고 말하면 말할수록 나오는 거다, 이게. 음, 이번에 슈텐은 놀라우리만치 상냥하고 친절하다. 솔직히, 나, 좀 무서워. / 다빈치 : 슈텐도지 본인의 프로듀스란 거니? 새로운 걸. 나도 내 걸 만들어서 팔아볼까……. / 이바라키도지 : 음, 슈텐은 말이지――――― / 슈텐 - 『요괴다운 걸 하그라. 최고로 즐기는 모습을 보이면 그걸로 되는 기라. 필요한 거라면 무시기든 준비하그마』 / 이바라키도지 : ……라고, 잔인하게 웃으며 말해서 말이야! 네놈들을 괴롭히는 방법은 숙지하고 있단 거다! / 마슈 : (다키마쿠라를 써서 애프레코를……!) / 이바라키도지 : 그럼. 내 최고의 즐거움은, 말할 것도 없이 슈텐과 같이 있는 거다. 허나 슈텐은 최상층에 있지 않으면 안 된다 말하기에, 대신 이걸 받았다. 보도록 해라, 이 광경을. 교토를 진감시킨 공포의 상징, 그 슈텐도지가 우후죽순과 같다고!? 그야말로 지옥 풍경 외에 뭐라 할 말이 없어…… 나도 좀 너무했다고 반성하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꺼내는 이 과자! 피처럼 붉고, 생간처럼 부드러우니! 훗,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두려울 테지…… 슈텐이 슈텐의 힘으로 만든 슈텐 과자니 말이야. 나도 대체 무슨 성분인 건가, 그다지 생각하고 싶지 않아. 이걸……이렇게다! / (까득 까득) / 이바라키도지 : 므훗-. 자아, 어떠냐! / 절분대장 : …………어떠냐 말하셔도. / (쇼크) / 이바라키도지 : 어, 어째서냐? 난 나대로, 최고로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고. ……분명 밑의 층에 있던 녀석들도 그래. 요괴란 이리도 즐거운 것이라는 걸, 슈텐의 계획대로 보여줬을 터. / 절분대장 : …………. / 이바라키도지 : 나는 느낀다. 내가 아닌 내가 뭔가 있었던 것도 같은 느낌이 든다만, 그건 몰라. 그저, 느껴지는 거다. 요괴의 두령으로서, 아니, 고귀한 피에 어울리도록, 어머니에게 길러진 자로서――――― 네놈을 이 몸들의 곁으로 초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그러니 그리 했다. 그런데, 어째서냐? / 절분대장 : …………. 그렇네요. 저도 느껴집니다. 제가 아닌 제가, 뭔가 당신과 인과가 있었던 걸 테지요. / 이바라키도지 : 흠. 느꼈음에도, 인가? 더욱더 모르겠군. ―――――네놈은, 뭐인 거냐? / 절분대장 : 읏…………. / 이바라키도지 : 캐묻는 게 아니다. 정말로, 나는 모르겠는 거다. 네놈은――――― / 절분대장 : 다물도록 하세요. 전……그곳을, 지나갑니다. 그것 뿐입니다. / 이바라키도지 : 크크큭. 하하하. 그거다. 그걸로 좋아. 오히려 그리 나와야지. 겨우 이해할 수 있도록 되었다고. 네놈 속에 있는, 우리들도 알 수 있는 부분이 그대로 드러났어. 원하는 게 있으면 힘으로라도 손에 넣는다. 그게 요괴다. 좀 더 그걸 보여주면 되는 것을――――― / 절분대장 : 입 다무세요! 전―――――당신들과는, 다릅니다! / 할 수밖에 없는 건가……! / 마슈 : 네, 마스터. 전투는 피할 수 없습니다! / 이바라키도지 : 크하하, 피해서 어찌할 거냐. 이쪽도 물론, 요괴의 유의(힘으로)다. 오른쪽을 봐도 왼쪽을 봐도 슈텐, 슈텐이란 떠들썩함! 가끔 심심해서 내려온 진짜가 아무렇지 않게 다키마쿠라인 척 하거나 하는 무서움! 죽을만큼 놀란다! 그런 이 몸의 파라다이스가 얼마나 훌륭한가――――― 뼛 속까지 맛보게 해주마! (전투) / 이바라키도지 : 우――――― 우느느느느느느느느늑! 에에잇, 몰라, 이젠 모른다고! 나중에 역시 요괴 저택 최고라던가 말해와도 용서 안 할 거니까, 바아보년-! 바아보년-! (메아리) (후다닥) / 마슈 : 이바라키도지 후퇴했습니다! 여전히 엄청나게 빠른 도주에요! / 절분내장 : 요괴란 그런 겁니다. 스스로의 욕구에만 수종하는 천박한 화생――――― ……………. 가도록 하지요, 마스터. 남은 건 이제 겨우 10층입니다. / 으, 응 / 절분대장 : 후후, 걱정은 불필요하답니다. 대강의 사정은 잡아낸 듯한 느낌이 들어요. 남은 건 제가, 최상층에 있을 터인 그 요괴(슈텐도지)와 결착을 낼 뿐입니다. 그래, 다름 아닌 내가―――――요괴와의 결착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절분대장 : 환영회란 건, 그들을 고용하기 위한 겉모습. 진짜 노림수는――――― 절 요괴의 길로 끌어들이기 위해서군요? 슈텐도지. / 슈텐도지 : 어이쿠 참, 얼굴을 보자마자 각중에 그거라니, 꽤나 참지 몬한 모양이네에. 나리씨도 멀뚱거리고 있지 않노. 게다가 끌어들이니 뭐니는 쪼깨 딛기 그렇지 않을까나아. ……어라, 안적 아무도 말 안 했노? 보이는 그대로라 사양이라도 한 거려나? 어쩔 수 없구마아, 기럼 내가 확실히 말해주마. 당신씨도, 요괴잖나. / 절분대장 : ―――――아닙니다. 전 사람으로서 살고 죽은 자. 요괴가 아니야. 요괴가…………아닙니다. / 슈텐도지 : 후후후후. 그리 말하믄, 나랑 이바라키도 사람에 애태워져서 사람맨치 죽었는지도 모르는디? 본연의 모습. 살아가는 모습. 있는 그대로의 마음. 그런 거, 타인의 시선으로 보지 않음 모르는 거지 않나? / 절분대장 : 궤변을 늘어놓는 건 그만둬주세요. 당신의 말도, 행동도―――――지금에 와선 무의미합니다. 이 탑에서 단순히 절분의 요괴 역할을 한 수많은 영령을 본다 한들. 그걸로 내가 『요괴란 어찌 멋진 것인가』라 생각한다니…… 그런 일, 일어날 리가 없는 것을. / 가능성은 낮지……아마…… / 절분대장 : 마스터가 말씀하신 대로. 이건 가소롭기 짝이 없는 우행입니다. 농담에도 정도가 있어요. 그런 쓸데없는 목적을 위해, 세계에 영향을 끼칠지도 모를 소업에 다다르다니――――― 역시, 도저히 간과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이 이형의 탑은 즉각 배제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없애주세요, 슈텐도지. 싫다고 말한다면…… / 슈텐도지 : 싫다믄? 후후후, 그거야말로 싫구마아. 당신씨, 동족을 토벌할기가? / 절분대장 : 그러니까 전 요괴가…… / 슈텐도지 : 하지만 우리들에겐 그리 보이는기다. 비슷한 냄새. 비슷한 뿔. 몹시도 튼튼한 몸, 여자의 가느다란 팔이라곤 믿기지 않는 힘. 어-, 그랴그랴. 불도 시댔지? 그게 어느 정도인지―――――본 것만으로, 있잖나. 인간은 말이다, 인간의 모가지를 맨손으로 비틸어 떼지 몬한다고? / 절분대장 : 읏……! / 슈텐도지 : 할 수 없다곤 말 몬하겠지. 당신씨는 거저말이라던가 스트러보이니까아. 당신씨의 안엔 확실히 요괴가 있어. 그랑께, 우리들은 동료로 밖에 생각치 몬해. 이건 그런 단순한 이야기랍니다. ……그런데도, 당신씨는 일이 이리 돼도 안적, 자신의 위치를 확실히 하지 않아. 그게 말이다, 나한텐, 아주 조오금은――――― 기분 나쁜기다. 이자 엉간히 확실히 정해도 좋지 않나? / 절분대장 : 난……나, 는……. / 슈텐도지…… / 슈텐도지 : 다른 사람의 의견도 딛도록 할까. 실제로 소환한 건 나리씨니 말이여. 나리씨는 어떠한가? 이 아이는, 뭐라 생각하이? / 마슈 : 마스터……. / 소환에 응해서 와준, 그녀는…… 소환에 응해서 와준, 그녀인 거야 / 절분대장 : ……어? / 그리 답할 수밖에 없다. 요괴를 소환하고 싶다던가, 인간을 소환하고 싶다던가, 처음부터 정해서 그녀를 부른 게 아니니까. 그저, 사전에 확실한 게 있다고 한다면, 그건 감사 뿐이다. 도움을 구하는 목소리를 듣고 응해준, "아직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를 향한 감사는, 무엇이 있어도 바뀌지 않아. / 마슈 : 마스터……. / 슈텐도지들도 마찬가지지만 말이야 / 슈텐도지 : 풉……후후후후! 똑같고, 우연인가! 증말로 나리씨는, 이러니……이상하구마아! 크큭! / 절분대장 : 아아……그렇군요. 전, 단순한 저인 겁니다. 자신을 그저 자신으로서 받아들여지는 기쁨. 수많은 맹자들과 함께 전장을 내달리는 기쁨. 떠올리고, 말았습니다. 이건, 무척이나 그리운 겁니다. 그립고, 따뜻한…………………………. 그리고――――― 무엇보다도 먼저, 지금의 전 마스터의 서번트라는 것도 떠올렸습니다. 마스터의 소원이야말로 나의 소원. 나로 하여금 단순히 나 자신으로 있으라고 말하는 게 마스터의 소원이라면, 전 그걸 쾌심을 가져 따를 뿐입니다. 자아 마스터, 그저 저일 뿐인 제게 내리실 명령은, 어떠하실 건지? / 조금 너무한 슈텐도지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자! / 절분대장 : 분부대로! 이것이 아마도, 대장으로서 받는 최후의 명령. 그렇다면 재가 되어 사라짐에 아무런 두려움도 없으니! 그리운 기쁨을 이 몸에 지펴, 충의의 화염을 날뛰게 하지요! / 슈텐도지 : 어이쿠 어쩜, 한층 더 요괴다운 모습이 되어부러선. 뜨굽고 무시워서, 아그가 보면 울어버린다고요? 그라믄―――――더 몰아붙이거든, 더 요괴답게 되어줄런가! / (전투) / 슈텐도지 : 아파라라. 이거 안 되겠구마. 이런 곳에서 불타버려도 재미 없고…… 호잇, 호잇. (휙, 휙) / 마슈 : 도망쳐 갑니다! 창문으로 나가서……더욱 위로!? / 슈텐도지 : 아아, 충고인데, 옥상에 나가믄, 더욱 더 부하가 더 심해지니 말이다. 평범한 애들은 엉간히 기합 넿지 않으믄 올라올 수 없으리라 보니, 조심하그라아. / (도주) / 절분대장 : 그렇다면―――――가장 부하에 강한 제가 쫓을 수밖에 없겠군요. 불안정한 장소일 테니, 마스터를 데려갈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기다려주시길. / 미안, 부탁할게 / 절분대장 : 네, 맡겨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슈텐도지 : 꿀꺽꿀꺽……푸하-. / 그녀는, 기와 위에 드러누운 채……하늘 너머를 바라보며,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 슈텐도지 : 응? 아아, 어서 오시구랴. 역시 올라오는 건 당신씨 뿐인가아. / 절분대장 : 상정하고 있었을 것을. 속 보이네요. / 슈텐도지 : 이미 잰뜩 마셔서 취해버렸으니 말이다아, 여러가지로 머리가 안 돌아가는기다. 참아줘라아. / 절분대장 : …………. / 이 옥상 부근은 취기가 너무 농후해서, 칼데아의 통신도 닿지 않는 모양. 그리고, 이곳에 있는 건 우리들 둘 뿐…… 그러니 묻고자 했습니다. / 절분대장 : 이 탑엔, 뭔가 다른 의미가 있었지요? / 슈텐도지 : 응-? / 절분대장 : 당신이 내게 요괴인가 아닌가를 묻는 것만이라고는, 이 탑은 너무 과장스럽습니다. 장치에 대한 목적이 너무 단순해요. 그건 『그저 이유가 통하고 있다』는 것 뿐. 당신이 진심이었다고는 지금도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뭔가 다른 목적이 있는 게 아닌지 생각하는 건 자연스런 흐름일 테지요. / 슈텐도지 : 아하하, 없다없어, 없는 기다. 난 주정뱅이인 요괴인지라. 이유니 진심이니, 그런 거 일일이 요구받아도 곤란하다아. 뭐어 하지만 굳이 말하면―――――마츰 절분이었으니 가능한 즐기자 생각해서 말이다. 이 탑은 기락(気楽)이면서 귀락(鬼楽), 당신씨를 쾌락(快楽)에 끌어들이기 위해서란 건 확실하다만, 당신씨 혼차서만 오를 수 있으리라곤 생각 안 해. 절분 축제처럼, 모두가 와이와이 하는 편이 좋겄지 해서――――― / 절분대장 : 과연. 그럼, 이곳에 올라오지 못하도록 한 그와는 뭔가 관계가 있다는 건가요. / 슈텐도지 : …………. 의외로 잘 보고 있구마아. / 절분대장 : 그야, 대장이니까. 모두의 상태를 올바르게 파악하는 것도 역할 중 하나입니다. / 슈텐도지 : 하지만 뭐어, 관계는 없는 것이야. 이번만큼은 말이다아……나랑 꼬맹이가 상대하면, 그 시점에서 평범한 살육전이 되고 마는겨. 그게 당연한 거슬. 뭐, 그것도 일흥이지만. 난 일단, 지금 나리씨의 서어번트란 입장이 마음에 들고 있는 기다. 말하자면 『지금이 아니어도 되잖아?』라는 의미를 담은 특별취급이었는데. 꼬맹이가 어찌 생각할지는 모르는지라. / 절분대장 : ………………. / 아직, 탑을 오르기 시작했을 적의 이야깁니다. 대장은, 이번 건의 사정을 잘 알고 있을 듯한 분에게 이야기를 듣는 게 당연하다 생각하고 있었기에――――― 물론, 그 분과도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 때의 분위기로 파악했을 때―――――네. 물론, 전해져 있었습니다. 신기합니다. 무엇이건 간에 정반대이고, 살육전을 벌이는 게 당연한 듯한 사이인데도. 깊이, 서로를 이해하고 있는 듯한――――― 요괴와, 사람. / 절분대장 : (아아. 이 두 사람과 같은 모습도, 있는 거군요……) / 슈텐도지 : 있잖나, 술안주 겸 하나만 더 들려주그라. 당신씨의 선조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나? 뭔가 전해져오는 거라던가? / 절분대장 : ……모릅니다. 부모도, 조부모도, 제가 이리 태어난 것에 놀랄 뿐이었습니다. / 슈텐도지 : 그런가아. 그럼 알 수 있는 건, 당신의 선조씨가 어딘가에서 요괴랑 섞였단 거로구마아. ……그 둘의 결말은, 어찌 되었을라나아? 요괴는 사람을 묵어부렀으러나. 그도 아님……. / 절분대장 : ……모릅니다. 그건, 저로선……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겁니다. / 슈텐도지 : 그사 그렇지. 아하하하. 부끄러워라. 답을 다 아는, 문디같은 질문을 해부렀어어. 잊어주그라. ……응, 비장의 술도 다 마셔부렀다. 아-아. / 그녀가 아쉬운 듯이 기지개를 피며 일어섰습니다. 그게 어째서인지. 극히 짧은 1초 동안, 그 모습이 어딘가 그녀의 평소 표표한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저는 문득 생각하고 만 겁니다. 근거도 없이. 맥락도 없이. 어쩌면 그녀가 가장 하고싶었던 건. 이 탑에서 원하던 건. 지금의 몇 초였던 것이 아니었던 걸까, 하고. 이 옥상은 누구에게도 결코 방해받지 않을, 누구도 이야기를 들을 걱정이 없는, 요괴와, 요괴에게 초대받은 자밖에 서지 못하는 하늘의 극지. 필요했던 건 그야말로 이 장소 그 자체――――― 그곳으로의 도달 그 자체였던 걸지도 모릅니다. 질문한 것 자체를 누구도 알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질문할 정도로 흥미가 있었단 걸, 그 누구도 알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아니. 하지만 이건, 단순한 망상. 제멋대로인 상상에 불과합니다. / 절분대장 : (그래…………설마, 그럴리가요. 그녀와 같은 요괴가, 그런……) / 슈텐도지 : 그래서, 결국 날 어찌할 거? 술을 다 마셔부릴 때까진 뭔가 모가지라도 베일 거라 생각했는디. / 절분대장 : ……전 요괴의 동료는 안 됩니다. 그렇다 하여, 여기서 당신을 베는 요괴의 적대자도 되지 않습니다. 전――――― 지금은, 구다오 공의 서번트입니다. 당신과 마찬가지로. / 슈텐도지 : 기분 나쁜 느낌은 바뀌지 않지만……싸움에 진 이상, 여기서 궁시렁대도 어쩔 수 없구마. 그랴도 일단 충고는 해두마. 결국, 정하지 않으믄 안 될 때가 온제인가 반드시 올 거라 생각하는 기다……반드시. / 절분대장 : …………. (투둑) / 미나모토노 라이코우의 목소리 : 느, 그, 극……이런, 압력에, 질 순 없습니다. 저 벌레를, 합법적으로 주벌……! / 슈텐도지 : 아-아, 자식한테서 독립하지 몬하는 젖소여자, 억지로 이곳에 올 생각 이려나. 증말 용케도 하는구마. / (휙) / 슈텐도지 : 어라 이바라키, 아직 남아있었나? / 이바라키도지 : 오우. 90층 부근의 외벽에서 틈을 엿보고 있었다만, 젖소여자의 살기로 여기까지 쫓겨나고 말았다. 어쩔 거냐, 역시 라이코우가 온다고 슈텐! 적기가 아니냐? 있는 힘껏 할(죽일)거면 지금이다, 혹은 도망칠 거면 지금이다! / 슈텐도지 : 그렇네에. 오늘은 잰뜩 놀아서 역시 지쳤구마. 도망치불까. / 이바라키도지 : 알았다! 잡아라-앗! / 절분대장 : 기다리세요! 이 탑을 없애고 가는 겁니다! / 슈텐도지 : 아-네에네에, 이미 내 마력의 심은 빼두었으니 평범하게 이 탑을 뿌사뿌면 멋대로 사라질 기야. 그 뒤는 도을대로 하그라. / 이바라키도지 : 므, 뭐냐, 네놈도 있던 거냐. 평소보다 더하게 요괴다운 훌륭한 뿔, 이 몸과 같은 화염…… 핫. 딱 보니 네놈, 이 몸인 척 행세해서 녹색의 인간으로부터 과자를 받으려는 속셈이로군!? 치사하다고! (쿠왓!) / 슈텐도지 : 됐으니까 됐으니까. 지금은 여길 벗어나는게 선결이잖나. / 이바라키도지 : 으, 므. 그런가. 슈텐이 그리 말한다면. 아무래도 네놈도 화염을 품은 귀종인 모양이다만, 그렇다해서 이 몸과 동격이라곤 생각치 말아라! 요괴로서의 세월도 설화도 이 몸이 위인게 정해져 있으니까 말이야! 나중에 인사하러 오도록 해라! / 슈텐도지 : 기럼 또-. 뭐, 기회가 있으면 또 술잔이라도 나누지 않겠나? / 절분대장 : ………………전 술을 잘 못 마신다고만 말해두도록 하죠. (휙) / 절분대장 : ……후우. 그럼, 이제. 귀에 들리고 계시는지요, 라이코우 공, 마스터-! 요괴인 두 분은 쫓아냈습니다! 이제부터 탑을 해체하기 위한 최후의 준비에 들어가겠습니다. 서둘러 탑으로부터의 탈출을 부탁드립니다! 알았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역시, 신속하며 적확한 판단입니다. 마스터 일행이 피난을 완료할 때까지, 잠시동안 시간이 필요할 테지요.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나는, 느긋이, 숨을 정돈하며. 화살통으로 손을 뻗었습니다――――― / 이바라키도지 : 이봐 슈텐, 이 몸은 딱히 넌더리 나지도 않았고, 켕기는 것도 없다만, 일단은 들어두마! 우리들 칼데아에 돌아가도 되는 건가!? 또 오에산의 2막이 되는 게 아닌 건가!? / 슈텐도지 : 응-? 뭐어, 저 탑의 명운은 이미 끝난기다. 어디까지나 저 아그를 환영하고 싶었을 뿐이라 말해서, 솔직하게 미안합니다 하믄 용서받지 않으려나? 특히 이번엔, 평범한 인간에겐 폐도 안 끼칬고. / 이바라키도지 : 으, 음. 그건 그렇군. 파편 하나조차 먹지 않았어! 뭐니뭐니해도 그 외에 먹을 게 산더미처럼 있었지! 허나, 저 탑. 모처럼 세웠는데, 아깝다고는 생각한다. 슈텐은 괜찮은 건가? / 슈텐도지 : 도은기다. 뭐, 최종적으론 어차피 이런 형태가 되겄지이, 생각했던지라. 그래서 굳이 이름에 그 의미도 달아둔기야. 요괴에게 불태워지는(烙かれる), 귀락(鬼烙)의 탑이라고――――― (뭐, 이만큼의 주기를 한 번에 태우려 하면야, 뭐시기 아지랑이 같은 탑의 환상이 남을지도 모르지만 ……거기까지 책임지지는 몬하지이?) / 중천에서 빛나는 강한 태양을, 눈을 가늘게 떠 올려다보고 있자니. 그리운 목소리가, 머릿 속에서 들려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는 장사로구나아! 난 강한 자를 좋아한다고. 음. 응? 요괴의 피? 그게 어쨌단 거냐? ……그대는, 그대가 아니더냐) 아아, 그렇습니다. 정하지 않았던 겁니다. 지금의 주인(마스터)도. 옛날의 주인(요시나카님)도. 그러니 저도, 그리하도록 하지요. 정하지 않는 걸 정하도록 하지요. 전, 지금의 저는, 요괴도 아니라면 사람도 아니니. 그래, 그저 단순한――――― / 절분대장 : ………………. (카득) / 활을 당기면서, 생각한다. 요괴에 대해. 사람에 대해. 화살촉의 선단이 가리키는 건 중천의 태양. 아침 햇살이 아닐지라도, 그 분과 닮아있어. 닿을까? 그런 거, 알 수 있을리 없어. 그렇다 하더라도 전하고 싶어서, 전해졌으면 한다고 빌면서. 전해지면, 반드시 구원 받으리라고 믿어서――――― 나는, 그 말을 계속해서 외쳐나가는 것이다. / 절분대장 : 『진언 · 성관세음보살(온·아오리키야·소와카)』!! / 눈부심에 눈을 가늘게 하더라도, 결코 확실히 보이는 건 아니야. 그저 그곳(아득한 저편)에 있는 것만이 확실한 그 분을 향해 날아가는 나의 마음(화살). 하지만 지금의 나는 슬프게도 그게 닿지 않으리란 걸 알고 있어. 그렇기에 필연처럼――――― 반전한다. 가까워지는 그 광휘에, 나는 또다시 여러 가지를 보았다. 있는 그대로 말하자면, 꿈이다. 이전에 체험한 대로인, 홀로 오랫동안 살아간 꿈. 용서받지 못했던, 전장에서 함께 쓰러지는 꿈. 그리고, 전장을 벗어나 오래오래 함께 살아간 꿈. 아아, 만약, 그 분과 줄곧 함께 살아갔더라면. 그럼에도 자신은, 인간인 채로 있을 수 있었을까? ―――――――――――――――그도 아님. ……그 꿈도 또한, 무의미. 나는 그저 이곳에 있는 나이며, 그 분에 대한 건 바꿀 수 없는 과거이다. 그래, 예를 들어, 온갖 소원을 이루어낸다는 만능의 원망기, 성배란 것이 손 안에 있다 하더라도. 나는 아무것도 빌지 않아. 난 이곳에 다다를 때까지, 모든 소원이 다하도록 빌어왔던 것이다. ―――――사랑하는 분의 보리를. 그것만은 확실했다. 요괴처럼 탐욕스럽게, 사람처럼 얌전하게. 뭐야. 결국 계속 그랬었다. 난, 생각할 것도 없이……요괴인간였던거다. 나는 허공으로 몸을 내던졌다. 돌아온 화살이, 지금까지 서있던 장소를 꿰뚫어, 그리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치요메 : ──영주님? / 슈텐도지에게 불려왔는데... / 치요메 : 그, 그렇소이까. 소생은 랜서 클래스의 메두사공에게 불려와서, 이 관제실 까지 왔소이다. 허나 메두사공의 모습은 없으니...... 이것은 혹시...... / 슈텐도지 : 내여, 내. 안녕. 좋은 밤이니께, 피가 쪼매 끓어올라가꼬 날뛰어 버릴 것 같은디── 도저히 못 참겠응께 어울려주련? 자아, 왜. 여기에는 시물레이타가 있으니께? / 그러니까, 치요메씨랑? / 슈텐도지 : 나리님은 할 생각인 모양인디 어떤감. 치요메님은 안 놀아줄 끼가? / 치요메 : ! 여, 영주님의 말씀이라면...... 이 모치즈키 치요메, 어디까지고 함께 하겠습니다. / 슈텐도지 : 후후, 그려그려, 그 기세여. 그럼. 시작하까! (전투) (오로치 소멸) / 치요메 : ..... ..... ............뱀, 뱀, 뱀. 뱀만 늘어놓고는! 무, 무, 무슨 속셈이오! 하필 이런 이렇게 뱀뱀뱀을 늘어놓고, 이, 이래서는 마치, 소생을......! / 슈텐도지 : 응~? / 치요메씨, 뱀 거북해? 다 알고 그러는 거지, 슈텐 / (슈텐 순간 미소) / 슈텐도지 : 뱀, 싫어했나? / 치요메 : !! / 슈텐도지 : 모치즈키네의 치요메님아. 그런 저주를 쓰고 있는 걸로 뵈는데도, 전혀 익숙지가 않아 보이네. 그래가꼬는 아깝데이. 모처럼 선조대대 소-중히 내려주신걸 이어 받아가꼬는. 뱀의 환영에 그래 움찔움찔해서── / 치요메 : 그......그것은...... / 기다려. 혹시, 치요메씨를 괴롭히는 거야? / 슈텐도지 : 후후. 너님은 방해하지 말그라. 너무 기운 차게 막으면, 무심코 먹어 뿌릴지 모른데이. 자아, 보렴. 사람은 거북한 넘을 극복하(이겨내)는걸 좋아한다 아이가? ──아아, 오싹하구마아. 내는 싫데이. 하지만 치요메님아는 사람이고 영령님이데이? 거북한 넘을 극복해야 하고, 극복하고 싶다 생각 안 하나? / 치요메 : 저, 저는...... 아니, 소생은! 뱀, 따위, 무서워......하지...... 거북해 하지도! 거북해 할 리 없지 않소이까! / 슈텐도지 : 뭐꼬, 그랬었나? 그러믄 신경 안 쓰께. 계속하까? 그럼, 서로 봐주기 없이 힘껏 해버리까. 좋은 거 들었네에. / 치요메 : ...... ...... / 치요메씨. 싫다면 시뮬레이터 멈출게 / 치요메 : 여, 염려 마시길. 소생은 아무 문제 없소이다. / 슈텐도지 : 그럼. 내가 갈 건디.........─── 짜부라트려 뿌러도, 용서해라? / 온다, 정신차려! / 치요메 : 네......! 모치즈키 치요메, 주명을 받들겠소이다! (전투) (참격, 오로치 소멸) / 치요메 : , 뱀, 뱀들............! 끈질기다!!! / (비웃는 슈텐) / 치요메 : 소생을......! 소생을, 어, 어떻게 하고 싶은 것이오 당신은! 그렇소! 소생은 어렸을 때부터 뱀이 엄청 거북했소이다! 당신에겐 알 리 없지! 알 도리가 없어! 오로치의 저주를 받고서 태어나 버린다는 이 고통을! 그 뱀신의 혼이 일단 한 번 날뛰게 되어버린다면 이 몸은 비늘에 덮이고, 나의 몸, 한 마리 뱀으로 전락하니! 그 날이 오는 것이 지금인가...... 아니면, 내일인가, 더 앞날인가...... 혹은 나의 몸이 아니라, 죽은 후의 나의 아이, 손자, 후손의 누군가가...... 이렇게 사는 것이 우리 코우가 모치즈키, 오로치의 무녀로서 태어나야만 했던 우리의 가계! 사람으로서 죽은 후, 그림자 같은 한 순간의 목숨으로서 불려왔음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이 저주── 당신이! 뭘 안단 말인가! / 슈텐도지 : 응─. 아무것도. 모르겠다. / 치요메 : !! 그렇다면 내버려둬라! 소생은, 돌고 돌아서, 새로운 영주님을 얻었다! 나를......! 시노비를......! 본래 혹사시켜야 할 것은 그리 하지 않으시려 하는, 두 번 다시는 섬길 수 없을지 모르는 분과 만났단 말이다! 나는! 나는......!! 좀 더 충의를 다하고 싶다! 좀 더 좀 더 이 몸으로 도움이 되고 싶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그ㆍ런ㆍ데! 어째서 방해하는 거냐고! 네가! / 치요메씨... / 치요메 : 이렇게까지 포효하는 치요메를 용서해주세요, 영주님! 이제는, 이제는 참을성의 끈이 끊어졌습니다! 슈텐도지공! / 슈텐도지 : 네네, 왜 그러나? / 치요메 : 오에산의 슈텐도지...... 헤이안의 오니...... 아니! 소생에게 있어서 귀하는 오에산의 오니가 아니다! 귀하야말로 나의 저주의 근원인 오로치신의 아이! 태고의 뱀, 혹은 용─── 아득한 시간이 흐른 뒤에 이부키다이묘진이라 모셔진, 거친 신인 야마타의 오로치의 외동! 이부키도지공! / 슈텐도지 : ........................그 진명(이름)으로 부르는가, 치요메. 흐으응. 헤에? 그런가암? 응응, 좋은 배짱이데이── 이제야 기대했던 대로...기대 이상의 말을 하는구마. 이런 걸, 동쪽에선 똥배짱이라 하는 기지? 좋아 한데이. 응, 응. 그래 벌벌 떨믄서도... 꼿꼿이 다리를 버티고서, 덜덜 떨면서, 꼬맹이가 까치발 드는 것 같아 기특하구마아. 그렇게나 나리님이 소중하나? 봉사하고 싶어서, 더는 못 참겠따 그런 느낌인가? / 치요메 : ................그러하다. / 슈텐도지 : 그럼─── 바람끼 부리는 기가? 미망인 아이가, 으응. / 치요메 : 추, 추, 충의와 사모는 다른 것이오! / 슈텐도지 : 헤에, 그래. 그렇다믄, 이부자리에 함께 해라 라고 하믄 어쩔낀데? / 치요메 : 책무라면 함께할 뿐이오! / 슈텐도지 : 봐라, 바람끼 부리고 있지? / 치요메 : 추, 충의와 사모는 다른 곳이오다! 아니, 아니, 이 이상의 대화는 영주님을 향한 우롱이라 받겠다! 아무리, 아무리 이부키의 자녀라해도...... 나의 선조ㆍ코우가사부로의........ 저주받은 피가........아무리........소생의 몸을 괴롭힌다 하더라도! 그 이상은! 말로 듣지 않겠다면, 각오 하시기를! ──도지공! / 슈텐도지 : 와라. / 치요메 : ────알겠다! 간다! (전투) / 치요메 : 하아, 하아............! 이, 무슨......무진장으로 여겨질, 마력...! 하아, 하아...... 허어억...... 시노비의, 숨이, 차오를 줄이야...... 이것이 오니── 아니, 오로치의 아이인 슈텐도지공의 저력인가!! / (비웃는 슈텐) / 치요메 : ............아주 약간 진심을 냈을 뿐, 이라고 말하고 싶어하는 모양이군. 소생은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도. 두려운 것은 오니인가, 뱀인가. 하지만...... 아직......아직...... ............치요메는 마지막까지 검을 휘두를 각오로! / 이제 됐어, 치요메씨! / 슈텐도지 : 좋은 기백이구마. 오니를, 죽이기엔 아직도 부족하지먼 서도. 처마 끝 정도에는 섰다고 해두까? ...... ...... 만족했데이. 네, 항복. 내가 졌데이. 자 돌아가자, 돌아가. / 치요메 : ....................................네? / 이바라키도지 : ...... ...... ..................보고 있었다 슈텐. / 슈텐도지 : 왜 그러나, 그래 뺨을 부풀려가꼬는. 내는 이제부터 목욕하러 갈끼다, 거기 비키그라. / 이바라키도지 : 슈텐은 인간과 어울리는 것이 좋은가? 저러한, 오니로 조차 떨어질 수 없는 어중간한 것을 놀리고있다니. 저번의 탑에서도 생각해보면 그랬었다. 네 놈은 뭔가...... / 슈텐도지 : 응? / 이바라키도지 : 혹시...... ............혹시, 부처의 마음 같은 거라도 눈 뜬 것인가? / 슈텐도지 : 후─── 후후, 후후후. / 슈텐도지 : 후후후후후후후후!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후후, 후후후후! 정말, 정말! 무슨 소리를 하는 기가 이바라키! 반대여, 반대. 반대! / 이바라키도지 : 반대......? / 슈텐도지 : 후후. 오니의 자손이나 저주를 지닌 놈이 대량으로 있어도, 얼이 빠져가꼬는 재미가 없지 않나. 단숨에 죽어버리니께. 그려. 정말 단숨에, 내뿜끼만 해버려도, 영령도 인간도 다를 바 없다. 훌렁 하고 사라져버려. / 이바라키도지 : ???????? / 슈텐도지 : 머어, 이쪽의 얘기니께. 신경 쓰지 말그라. / 수고했어, 치요메씨. / 치요메 : 네! 하지만 그것이 그녀의 진심이었는지 어땠는지...... 뭔가, 종자 실험을 당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옵니다. 하지만 더는 망설이지 않겠소이다. 이 몸, 이 마음에서 뱀신의 저주가 사라지는 일이 없더라도, 두려움과 공포가 계속 소용돌이 치더라도. 소생의 충의는 흔들리지 않소이다. 부디, 염려 마시기를! 앞으로도, 잘 부탁해 / 치요메 : 네! ..................헌데 소생, 태조 사부로의 저주에 대해서는 어쩌면이 아니라 확실하게 영주님에게는 얘기지 않았소이다. 참으로 면목 없소이다! 참으로! ...... ...... 이제 와서는 말할 것도 없소이다만, 네, 그런 것이옵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성가신 영령이기에 계약을 끊겠다 말씀 하셔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소생은── / 계약은 끊지 않아.다시 한 번, 잘 부탁해! / 치요메 : 네!! 성심성의 봉사하겠습니다, 영주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이스칸다르 : 일본, 보다는, 그 호리병에서 나오는 술이 특별한 거겠군! / 슈텐도지 : 응후후, 부른 기야 내인데, 오니의 술을 잘도 일케 겁도 없이 벌컥벌컥 들이키는구마. 감탄스러우이. / 이스칸다르 : 네가 이 나라의 디오니소스인지 사티로스인지는 모른다. 술에 깊이 연관된 인외인 점은 명백하겠다만. 허나, 인간의 술이든 인외의 술이든 중요한 건 하나───물론, 맛있는지 어떤지지! / 형가 : 동감! 한 잔 더! 아아─, 목넘김이 깔끔한 게, 아무리 마셔도 안 취하는 느낌인걸─. / 이바라키도지 : ! 칫, 나도 마시마 슈텐! 이것들에게 슈텐의 미주는 아깝다! / 이스칸다르 : 터무니 없이 맛난 술, 여기에만 있는 꽃, 이게 꽃구경, 풍류라 하는 건가. 으음, 실로 좋군. 좋다. 역시 이 나라는 일찍 정복해 두고 싶구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슈텐도지 : 근디, 내 술을 우얄 셈이가? / 메이브 : 어? 말 안 했나? 그건─── / (속닥속닥) / 슈텐도지 : ……호옹. 거 쬐까 흥미가 돋는구마. 대접만 하느라 대접받기도 오랜만이니. 응, 글타면야 좋데이. 어느 정도 내 술기운을 나눠줄 텡께, 가져가그라. 단─── / 메이브 : 그래 그래, 알아. 완성될 때, 말이지. 기대나 잘 하고 있어. / (잠시 후) / 마슈 : ……어쩐지, 일단 목적을 달성하셨나 보네요? / 메이브 : 흐흥, 이것도 여왕의 인덕이야. 접수 대상자는 환희의 눈물을 흘리고, 내가 방문한 날을 제2의 생일로 삼고서 평생 축하할 게 뻔하잖니. 어디, 첫 재료 『마력친화성이 높은 술』은 무사히 겟. 오히려 저 여자의 마력 그 자체 같은 거라 더 질이 좋은걸. 자, 이어서 다음 재료를 접수하러 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호법소녀 : ──────호법소녀, 등장이래이. 글케 됐응께. 나리던 누구던, 잘 부탁한데이. / 소동물 : 잘 부탁해. / 대체 뭔텐도지지…… / 이바라키도지 : ……. ……. 짐승을 데리고 다니는 오니…… 저것은…… 무심코 아름다움에 홀렸다만……음! 그래, 틀림없다. 역시 당세에도 있었구나! 나도 슈텐에게 듣기만 하여 눈에 담은 적은 없었다만! / 모치즈키 치요메 : 저 미인, 아니 이마의 뿔을 보아하니 미오니, 아시는 것이옵니까 도지 공! / 이바라키도지 : 음. 음! 저것이야말로 틀림없이. 사람을 구하는 영걸이 영령이 된다면, 오니를 구하는 존재도 있지. 사람의 역사에는 결코 남지 않는, 호법 오니! 우리 무법 오니들의 유일한 법인 오니! 현세 풍으로 말하자면, 그래─── ───오니큐아(鬼救阿)! / 모치즈키 치요메 : 오니큐아! 과연 그러한 존재가 오니의 구전에 존재했다니! / 마법소녀랑 다른 걸까……? / 마슈 : 으, 으음 다 빈치! 헬프, 헬프예요! 저는 그…… 호법 오니라는 건 금시초문인데요, 일본의 오니종에 숨겨진 전승이란 걸까요? 칼데아 데이터베이스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요. / 다 빈치 : 으음 몰라! (쿠웅) / 마슈 : 다 빈치께서…… 몰라…… / 다 빈치 : 아아 참, 나도 금시초문이거든. 어떨까? 오니종의 생태와 사회란 건 참 불명점 투성이거든, 애초에 사회를 형성했는지 아닌지도 몰라. 뭐, 가령 공동체가 존재했다고 한다면…… 통치와 치안유지 역할을 맡는 개체가 있다고 해도 이상하진 않을 텐데───으음, 어떨까? 어느 쪽이냐면 저건 주말의…… / 이바라키도지 : 음!! 그래! 그렇다! 음, 음, 다 빈치는 예리하구나! 바로 그렇다. 저것이야말로─── (회상) / 이바라키도지 : 슈텐! 슈텐! 칼데아의 데이타베이스라는 것에서 재밌는 걸 보았다! 보아하니, 사람의 아이가 요술로 변화하는 두루마리였다만, 이렇게, 두루마리인데 움직이는 그거다! 히노모토의 테레비 방송국이란 것에서 나오던 것이라더군. 주말이 되면 나온다던가…… / 슈텐도지 : 허어. 아니메이숀, 이란 기가. 아님 특촬이라도 봤나? / 이바라키도지 : 잘 모르겠다만 슈텐이라면 아는가 보구나, 음. 그것은 그 뭐냐……알겠나! / 슈텐도지 : 허어. 고런고. / 이바라키도지 : 보기에는 한낮 사람의 아이나 계집이라, 도저히, 요괴와 싸울 힘도 없는 얄팍한 사지이거늘…… 그런데도, 참으로 강하다! 마치…… 마치 슈텐, 그대와 같았다…… 어떠한 상대를 앞에 두어도 두려워 않고, 참으로 미려하게, 아름답게, 모든 것을 때려눕히지. …………혹여. 혹여 슈텐. / 슈텐도지 : 하모 하모. / 이바라키도지 : 그것은 슈텐, 그대 아닌가? / 슈텐도지 : ───응? 머라 캤나? / 이바라키도지 : 한낮 사람이 저만한 힘을 얻을 리가 있나. 킨토키 놈이나 라이코 같은 무인 족속과는 한참 다르니, 그 모습은, 마치 오니! 나는 모른다. 그러한 것은…… 슈텐, 그대 말고는 모른다. 그렇다면! 그것은 슈텐이여, 그대의 모습이 후세에 전해진 것 아닌가? / 슈텐도지 : …………허어. 먼 소릴 하나 캤더니만. 잘 듣그라, 이바라키. 고건 내가 아니구마. 내는, 내 내키는 대로 할 뿐이재. 고 애덜은, 그, 미남을 묵진 안찬나? / 이바라키도지 : 헛, 그렇긴 하다만…… ……그렇다면 아니겠군. 으음. 그러면, 그것은 사람을 위한 사람만의 이야기인가. 오니가…… 아닌 건가…… / 슈텐도지 : ……. ……. …………머, 비슷헌 게 오니 안에 있긴 헜는디. / 이바라키도지 : 허? / 이바라키도지 : ───호법 오니. 그리 불리는 존재가 있다. 그렇다는 것 같다. 헤이안 무렵부터 있었는지는 모른다. 적어도, 나는 한 번도 못 봤고 들어본 적도 없다. 허나 슈텐이 말했다. 사람을 구하는 영웅이 인리의 영령이 되며, 오니를 구하는 자는 호법의 오니종이 된다고. 그 이름하여───아마도 오니큐아! 호법소녀, 오니큐아다! ……나도 슈텐의 이야기를 철썩같이 믿지는 않았다만…… 이리하여, 실물을 눈앞에 두었으니 말이다! / 마슈 : 그렇……군요……? / 다 빈치 : 그렇구나─. (오니큐아 명명은 이바라키 본인이 했나─) / 모치즈키 치요메 : 그렇소이까. (오니큐아……어쩐지 멋진 울림이구려…… 특히 슈텐도지나 이부키도지나, 그런 거랑 거리가 먼 점이 좋구려……) / 아니, 그렇구나 말고 / 마슈 : 네, 선배. 그,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혹시…… (호법 오니란, 슈텐도지 씨의 임시방편 아닐까요……?) / 호법소녀 : 허어, 역시나. 이바라키가 믿었다믄야, 머, 하는 수 없구마─── 잘은 몰라도 치토세(여기)에서 영기도 바뀐 같응께, 모처럼이니 내는 호법소녀인 기라. 무신, 오니란도? 요 괴상한 유원지는 내도 내비둘 수 없응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호법소녀 : 고렇구마. 혼자선 시시하다, 잘 아는구마. 내도 알겄데이. 혼자서 마셔도 아주 쓸슬하재. 오니가 된 기도 니 탓 아이가? 황금이 관여된 기 아이가? 머, 니는 휘말린 입장이겄지만서도─── 글치만. 안 되재. 한 번은 오니가 된 거재? 글타믄 내 관할이래이. …………니 삶은 오니가 아니니께. 사람헌틴 사람의 법. 오니헌틴 오니의 법. 머, 법, 같은 제대로 된 기도 아니지만 규율은 규율. 규칙은 규칙. / 이바라키도지 : ……그렇다 엘리자베트 JAPAN. 오니가─── / 호법소녀 : 오니가 사람을 즐겁게 해서 어따 쓸 기고? 언어도단. 잔학무도하지 않은 오니 따윈, 오니도 뭣도 아니구마. 고건 걍 사람 아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호법소녀 : 하아, 힘들댜. 글치만 이걸로 드디어 역할이 끝났구마. 니하고도 고만고만 어울려 다녔는디, 고러믄, 또 보재. 포치. / 소동물 : 하쿠인지 포치인지 분명히 좀 해라……. 흥. 나는 호법을 도왔을 뿐이지. 그리고─── / 시토나이 : 고생했어, 둘 다. 너희 덕분에 『카무이의 황금』을 회수했어. / 호법소녀 : 머, 나리의 힘 아이겄나? 우덜은 휘저으며 놀았을 뿐이재. / 시토나이 : 이제 이걸 구 치토세 광산에다 돌려놓고, 대지에 넘실거리는 영맥으로 반환할 뿐. 그건 내 쪽에서 해둘게. 너희하곤, 여기서……. / 소동물 : 그렇지 작별이다! 아아, 너희는 아주 잘 해줬어! 수고했다! (휙) / 시토나이 : 꺅!? / 호법소녀 : 야───머 하는 기고, 하쿠!? / 소동물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모으고 모은 『카무이의 황금』, 내가 접수하마! / (소동물 도주) / 모치즈키 치요메 : 두 분, 대체 무슨 일이!? / 이바라키도지 : 어? 오니큐아의 사역마는 어디로 사라졌느냐? 거기다 안색이 꽤 안 좋구나 시토나이. 왜 그러느냐? / 마슈 : 서, 선배! 슈텐……아뇨, 호법소녀 씨께서 데리고 다시시던 그 귀여운 사역마가 설마! / 이바라키도지 : 배신했나!? 으음 즉…… 어, 설마 황금을 빼앗아 도망친 게냐, 그것이!? / 시토나이 : …………미안해. 당했어. 회수한 황금은 다른 누구도 못 건드릴 텐데. / 그러고 보니, 걔 대체 뭐야!? / 호법소녀 : 허? 모르는디. / (전원 경악) / 호법소녀 : 내가 치토세 근처서 잡은 마수인디…… 우째 호법 오니를 거들겠다고 떠들길래 말이재. 머 거절할 이유도 없응께, 거기다 사역마 하나쯤은 있는 기, 말이재. / 이바라키도지 : 음? 어찌 하여 나를 보는 게냐 오니큐아? / (사역마가 있는 게 그럴싸 해서구나!) -/ 호법소녀 : 함튼 간에! 얕보이는 기는 내 싫응께, 쫓재이! / 시토나이 : 황금에서 발생하는 마력의 잔재로 쫓을 수 있어! 다들, 이쪽이야! / 서두르자! / 이바라키도지 : 음!! / 모치즈키 치요메 : 소인은 엘리자 공을 오두막으로 옮기고 나서 합류하겠나이다! 영주님, 여러분, 부디 무운을! / 마슈 : 여긴……지도 데이터와 대조하며 확인하겠습니다! 아마도, 구 치토세 광산으로 이어지는 동굴로 추정됩니다! / 시토나이 : 혹시……. 아니, 아마 곧 분명해 질 거야. 그 녀석은 이 앞에 있어, 다들, 조금만 더! / 이바라키도지 : 음! / 시토나이 : 이건……! 아니, 틀림없어……『카무이의 황금』……! 아직 이렇게 많이 남았다니……─── / ??? : 아니, 남았던 게 아니지. 기른 거다. 오니랜드에 모이는 사람, 오니, 영령들의 욕망을 빨아들이며. 똑똑히 봐라 시토나이. 황금의 관리자라 지껄이는 자여. 이것이, 듬뿍 자라난 너희의 욕망의 빛이고 말고. / 호법소녀 : 하쿠? 포치? 거, 깨나 진중한 목소리가 다 돼꾸마. 지금이라믄 아직 사지절단 정도로 봐 줄 텡께, 얌전히 오그라. 자, 착하재. 착하재. / ??? : 흥. 오니가! 웃기고 있군! 호법 오니를 모시는 깜찍한 사역마 따윈 결국 일시적인 모습이다! 아아, 실로 좋은 욕망이었다……. 실로. 용케 여기까지 길러내 주었구나. 영령. 아니, 한 시기를 살던 사람. 엘리자베트 바토리라는 벌벌 떠는 혼. 그 대욕은 실로 감미로웠도다아아아아아아아! (포효) / 이바라키도지 : ……!! (쿵) (포효) / 호법소녀 : 거, 참. 하쿠. 고로코롬 커지기도 하는구마……? / 마슈 : 이쪽에서도 감지되고 있어요! 초대형 적성반응! 거기 있는 건 영령이나 오니가 아닌─── 용종이에요! / 이바라키도지 : 그 거구……!! 그 쌍익, 그 거대한 턱, 그 포효……네놈……용 부류인가! / 시토나이 : 황금 드래곤! 집적된 황금 그 자체가 대욕을 이루며……! 악룡현상(파프니르)을 일으킨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어, 하쿠……거기 있지? / 슈텐도지 : 아아, 요거. 요건 진퉁이 아니래이. 내가 마력을 짠 짭퉁인디─── 언젠가, 또 떠들고 그럴런지. 후후. 형태에는 의미가 깃든다드라. 머, 하여간 참말로 고생해꾸마. 편히 쉬그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무라사키 시키부 : ....네. 네. 그녀가 도서관에서 무얼 하고 있었는가, 알겠습니다. 다ㆍ빈치님의 추천으로 막 설치해둔 감시 카메라가, 설마했던 대활약을 해준 것입니다. 네, 그럼요. 현세의 문명의 이기죠. 그래서...... 그녀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말입니다만. 책을 읽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슈텐도지 두루마리 그림』 정확히는 두루마리 그림의 해석본이군요. 대형의 도설이 첨부된... 슈텐도지님의 최후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는 것입니다. 통설로는, 두루마리 그림에 나온 그대로 그녀의 목을 베어낸 것은 미나모토노 라이코님이라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한..... 실제로 그녀의 목을 벤 인물은...... ...... ...... ...아니오. 이것은, 제가 이야기할 것이 아니군요. 슈텐도지. 자신의 향락을 위해서 살고, 살고, 살고, 그리고 사라진 자. 그녀는... 자신의 최후가 그려진 그림을 보고, 무엇을 생각했을까요. 저런 식으로..... 자.신.을.잃.고.다.른.측.면.을.드.러.내.버.릴. 정도로.... 강하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슈텐도지 : 쿄의 결계. 달님에 여쭐 것도 없이 스윽 통과한 기는 빈객 덕분이제? / 이바라키도지 : 그, 그건─── / 슈텐도지 : 보통은 한 달에 한 번 꼴로 쿄에 숨어들 수 있잔나. 그 기회는 니가 이치죠 모도리바시 가는 데 써꼬. 토라쿠마나 호시쿠마 같은 큰 오니를 델꼬 갈라믄 반 년에 한 번 꼴 아인가. 귀찮제? 그게 "그럼 쿄에 가지요"란 말 한 마디로 척척 해결. 솜씨가 참 좋네, 빈객. / 오에산의 빈객 : ……송구합니다. 당신께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마스터, 슈텐도지. / 이바라키도지 : ……. ……. / 슈텐도지 : 역시, 여윽시. 이경에 이계에서 온 술자(캐스터) 양반이구마─── / (비명) / 사카타 킨토키 : 칫! 무슨 난리인가 싶어 와 보니……! / (포효) / 단조 : 대형 적성반응! 마스터, 저것은 틀림없이! / 대형 오니! / 사카타 킨토키 : 맞아, 오니야! 어디 산에서 내려온 건가? 하지만 저만한 덩치쯤이면 좀 묘한걸. 쿄 사방에 펼쳐진 세이메이 공의 결계는 거물 오니가 들어오기는 많이 힘들 텐데. 힘을 상당히 억누른 상태로 숨어드는 녀석이 한 달에 한두 번…… 그게 쿄의 상식인데 말이지. 이렇게 요란하게 벽에 길바닥을 부수고 다니긴. 게다가 그 우두머리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파라켈수스 : 역시 사카타 킨토키. 전투용 호문쿨루스를 간단히 쓸어내시는군요. 마스터. 어찌 하실 건지요. / 슈텐도지 : 아아───재미져라! 평소보다 의욕 넘치지 안나, 꼬마야? 좋네. 흥분되는구마. 고양되는구마. 아아…… 아까버라. 이런 거를 한 번으로 끝내믄 천벌받게 생겨따. 자 캐스터 양반. 이쯤 하고. / 파라켈수스 : 예. 토라쿠마 님만한 질량을 포함한다면 이동할 곳을 제어할 수 없는데, 괜찮으시겠지요. / 슈텐도지 : 괘안타, 괘안타. 얼렁 해 주그라. 꼬마야. 또 보제이! / 사카타 킨토키 : 야 잠깐, 멈춰! / 파라켈수스 : ───흙이여. 길을. / (파라켈수스, 슈텐도지, 이바라키도지 퇴장) / 단조 : 마력반응 소실! 일반 성배전쟁의 령주 초고속 이동, 의사전이와 유사한 것……! 아마 눈 가림 술식과 고속이동 술식의 합체기일 겁니다. 전장 이탈에 특화된 다수 이동. 대륙의 옛 군사, 태공망이 이용했다는 그 토둔술을 방불케 합니다. 참으로 빼어난 솜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사카타 킨토키 : ……후우. 그런데 거. 설마 오니까지 천람무사(마스터)라니. 뭐, 카오루코 씨가 선정된 이상 힘 있는 자라면 누가 선정돼도 이상할 건 없는데 오니란 말이지. …………슈텐인가. / 킨토키랑 슈텐도지는 구면이지? / 사카타 킨토키 : 맞아. 악연이지. 슈텐도지. 이바라키도지. 그래 봬도 둘 다 강한 오니야. 괴력에 금강불괴 같은 몸, 요술 같은 힘까지 구사해. 토라쿠마 뿐만이 아냐, 호시쿠마, 카네쿠마도지, 쿠마도지까지 부하로 들여 오에산에다 오니 저택을 세웠어. 패거리가 되는 일이 없던 오니들이 저택에 모였지. 지금은 몇 안 되는 모양이지만…… 언젠가 오니 군세가 될 수도 있어. 지천에 널린 잡오니들하곤 격부터가 달라. 그 아베노 세이메이 공도 그 두 마리가 쿄 최대의 위험요소라 했지. 그런데─── 사람을 잡아먹는단 소식이 들리질 않더라. 아까 전만 그런 게 아니야. 매번 그래. 이바라키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슈텐은…… ……노는 거지. 예전엔 틀림없이 잡아먹었어. 그런데 이상하게 지금은 안 먹어. 유희야. 살생이든 농락이든 약탈이든, 죄다 그래. / 즉 슈텐도지는…… 사람을 안 죽이려 한다고? / 사카타 킨토키 : 지금은 말이야. 상당히 힘을 빼고 다니는 걸 거야. 난 반 년 전에 그 녀석 놀이상대를 하다 이 왼팔을 뜯길 뻔했어. 세이메이 공 덕분에 잘 붙긴 했는데…… 녀석한텐 사람이든 짐승이든 현세의 생명은 장난감이나 다름없어. 그만한 힘이 있다 이거야. 세이메이 공이 오니의 맹주, 마국에 가장 가까운 오니니 뭐니 야단법석을 떨 만도 하지. 예전에 어디 나라 산에서 실컷 죽이고 먹어치운 데다 바다 건너에 있을 땐 목이니 뭐니로 주르륵 전시회를 열었다나─── 그런 소문도 돌아. 쿄에서 언제 같은 짓을 할지 모를 일이야. ……. ……. ………………………………. / 킨토키? / 사카타 킨토키 : ……실은 말야. 만나면 목을 칠 때까지 버티며 싸우는 게 겐지 무사의 참된 태도일지도 몰라. 그래도 그. 뭔가 아니더라. 난 그럴 생각이 안 들어. 슈텐하고는 몇 번이나 도끼 들고 겨뤘는데, 이바라키 말마따나 목을 칠 작정으로 싸우질 못 하겠어. 뭐시냐…… 여기서 목을 치는 게 맞을까? 그게 영…… 느낌이 안 와…… 사람도 안 잡아먹고 웃기만 하는 녀석 목을 신나게 친다 치자? 그런다고 내가…… 뿌듯하게 아침밥을 넘길 수 있을까? 아니, 안 넘어가지. ……. ……. …………아아, 그래. 이렇게 말하면 되나. 골든하지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사카타 킨토키 : 으응? 곳곳에 나타난단 건 뭐 알겠어. 그런 술법이겠지. 실제로도 그 술자(캐스터) 놈이 물러날 때 말했어. 그런데…… 살짝 이동하다 술법으로 사라지는 걸 반복했다고? / 단조 : 예. / 사카타 킨토키 : 뭐야……그게? 뭘 하려는 거지, 그 녀석들. 어디 볼일이 있으면 곧장 가겠지? 그냥 노닥거리는 건가? 음─……. (중략) 사카타 킨토키 : 녀석들이 어디어디에 나타났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줄래, 단조 씨. / 단조 : 예. 아까 전투 후에는 히가시쿄고쿠 대로 하치죠. 이어서 니시노토인 대로 로쿠죠. 이어서 사이 대로 고죠. 우쿄 쪽 츠치미카도 대로. 마지막으로 오오미야 대로 고죠. / 종이, 종이가…… / 사카타 킨토키 : 벼루랑 붓 빌려 올게. / (잠시 후) / 사카타 킨토키 : 좋아. 해 보자. 히가시쿄고쿠 대로 하치죠, 니시노토인 대로 로쿠죠, 사이 대로 고죠. 우쿄 쪽 츠치미카도 대로. 오오미야 대로 고죠. 우리가 싸운 게 오오미야 대로 산죠였고…… / 각지에서 어느 방향으로 갔는지는 알아? / 단조 : 예. 문제없습니다. 히가시쿄고쿠 대로 하치죠에서는 북서, 니시노토인 대로 로쿠죠에서 북북서, 사이 대로 고죠에서 북동, 오오미야 대로 고죠에서 북북동…… 우쿄 쪽 츠치미카도 대로에서는 동. 그리고 오오미야 대로 산죠에서는 북동 방향으로…… ……이건. 죄송합니다, 마스터. 킨토키 공. 사전에 헤이안쿄 지도를 두뇌에 기록했음에도 제 회로에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보십시오. 각지에서 오니의 진행방향을 그대로 따라 선을 긋고 교차시키면…… / ……모든 선이 한 곳에 교차됐어…… / 사카타 킨토키 : 옳거니! 이게 녀석들 목적인가! / 단조 : 그럴 겁니다. 방해세력과 조우할 때마다 자취를 감추는 것은 목적지를 알지 못 하게 하려는 게 아니라…… 싸우는 중에 다른 곳 무사들이 모이는 것을 피하는 것 아닐지요. / 사카타 킨토키 : ……놀고 있구만. 슈텐이 작정만 하면 사천왕이 아닌 가신들은 순식간에 털려. 하지만 그 덕분에 목적을 알아냈군. 이 선이 교차되는 곳이지! 여긴…… / 단조 : 사쿄, 오오기마치 쪽─── / 사카타 킨토키 : …………그, 그래. 그렇게 나오나. / 누구 저택이라도 있어?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그게, 말이지. 거기엔 뭐, 쿄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분의 저택이 있어. 여기서 가까워. 뭐, 걸어서…… 금방 도착해, 금방. (중략) ───아베노 가 저택, 근처. 이는 즉, 미나모토노 라이코 저택, 근처! / 사카타 킨토키 : ……. ……. ………………………………뭐, 그런 거지. / 단조 : 저기…… 킨토키, 공? / 사카타 킨토키 : 아깐 그렇게 단언했는데, 미안. 그건 뻥이야. 뻥은 아닌데 뻥에 가까워. / 저기 있는 저택이 아베노 씨 댁이고 여기 있는 저택이 라이코 씨 댁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맞아. 아베노 가 저택이랑 미나모토노 라이코 저택은 이웃이란 말이지. 거 참. / 단조 : 헤이안쿄 지리 역사 기록, 이제야 불러오기를 마쳤습니다! 킨토키 공 말씀대로…… 아베노 가 저택과 미나모토노 라이코 저택은 이웃지간인 모양입니다! / 그러고 보니 그런 얘길 들은 적 있어 / 단조 : 과연 마스터, 박식하시군요…… / 사카타 킨토키 : 하아. 당주인 세이메이 공은 지금 부재 중이시지. 시종들도 휴가를 냈는지 아무도 없고. 그럼 보자, 오니들의 목적지는 어딜까? 텅 빈 저택보다야 뭐……─── 당연히 이쪽이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이바라키도지 : 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속았느냐 츠나, 내 이번 목표는 그대가 아니다! 이는 즉───! / 단조 : 라이코 공! / 미나모토노 라이코 : …………!? / 이바라키도지 : 그 목! 받아가마!! / (휙) (출혈) / 이바라키도지 : ……어, 음? 나는 라이코 년의 목을 쳤을 텐데…… 그런데…… 왜…… …………낯선 아이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지?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아, 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왜, 왜, 왜……! 저를…… 감싸고……당신이……! / 소녀 : 됐어…… 이러면 돼, 라이코. 이러면 된 거야. 우리는 영령으로 새겨지기 전부터 너희랑 가까이 있었어. 친구를 돕는 건…… 당연한, 거, 다……?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아아……아아아아아아…… 안 돼, 안 됩니다…… / 단조 : 죄송…… 합니다…… 재빨리 지키려 하였으나 이바라키도지의 각력은 단조의 기체보다 날랬기에……! (중략) 파라켈수스 : 이바라키도지 님. 토라쿠마 님과 함께 산으로 돌아가 주십시오. 충분한 활약이십니다. 아니, 이게 바로 슈텐도지 님과 제 계획입니다. 당신은 아무 실수도 안 하셨습니다. 라이코 님을 그 술자(캐스터)가 감쌀 것을…… 모두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당신께는, 예, 말씀을 안 드렸으나…… 당신이 무사와 케비이시 외에는 손톱을 휘두를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고 짠 계획입니다. 뒷일은 저 파라켈수스에게 맡겨 주십시오. / 이바라키도지 : 나, 나는, 나는 아니다, 아니란 말이다…… 슈텐에게 어찌 말을 해야……! / 파라켈수스 : 슈텐도지 님께서도 기뻐하실 겁니다. 저택에서 차분히 휴식을 취해 주십시오. / (마술) (이바라키도지 퇴장) 파라켈수스 : ……음. / 와타나베노 츠나 : 슈텐도지의 술자(캐스터). 재주가 많군. / 파라켈수스 : 저 분에 비할 바는 못 됩니다. 미나모토노 라이코 님께서 안으신 소녀의 모습을 한 영령. 마력을 최소한까지 억제하여 영령 반응을 지우다니. 경이로운 기술입니다. 한 영령은 보구 사용에 따라 반응 전환이 가능하다는데…… 그렇군요. 소녀의 모습을 한 영령, 저 분이라면 그 흉내도 가능하겠습니다. 무수한 모습을 보유한 존재…… 그리고 하나의 모습을 갖추지 못 한 존재. ───천변만화의 동화(너서리 라임)인 저 분이라면. / (당장 내려가고 싶지만 슈텐도지를 여기서 잡아 둬야 해!) / 슈텐도지 : 니, 킨토키. 알고 있었나? 저 아가 사람이 아니라 사아반토인 거. / 사카타 킨토키 : ……어렴풋이는. 아마 너랑 똑같을걸. 라이코 씨가 천람무사(마스터)일 거라 보고 와 보니 낯선 아이가 한 명. 설마 싶었지. 그게 다야. 생각해 보니 죄다 당연했어. 앳된 아이 모습을 한 녀석이 자길 따라 주면 라이코 씬 당연히 지키려 들겠지. 전쟁 도구로 써먹을 수 있을 리 없어. 뭣보다 어머니이길 바라는 저 사람이…… 아이를 싸우게 할 리가 있나! 그러니 이 저택에 칩거한 것도 (플레이어)랑 단조 씨를 그렇게 경계하던 것도…… 다 그 아이를 지키려던 거지. 천람무사(마스터)의 습격을 경계한 거야. 그런데, 젠장! 나 때문이야! 내가 와서……! 파고들 틈을 만들고 말았어……!! (중략) 슈텐도지 : 아아 무서버라. 그리 빠안히 쳐다보긴, 내한티 빈틈이 업는지 살피는 기가? 좋제, 언제든 내 목을 쳐 보래이. 쌀쌀맞구마. 그려. 내는 그 소여자를 다 알고 있데이. 미나모토노 라이코. 역대 겐지 최강이자 최고의 무사. 토벌한 오니, 츠치구모, 괴이의 수는 셀 수도 없으니. 하지만 그 힘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기는 미나모토노 라이코 본인이 아니라 마음 속에 잠든 『또다른 한 명』─── 그 피에 잠든 것은 기원정사의 수호신, 범명은 고마 그리바야 데바라자(구마게리바야제바라야), 우두천왕! 한 경전 가라사대, 그 모습은 제석천과 같으니─── 이는 곧 뇌신인 천제(인드라) 양반의 힘을 받은 반신. 그것이 소여자의 『또다른 한 명』. 그 이름, 우시고젠. 평소엔 자나 보지만은…… 소여자한티 무슨 일이 있음 깨어나겄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너서리 라임 : …………라이코. 분쥬마루. 들리니? 화내지 마. 화낼 필요 없어. 내가 사라져도 우리는 언제나 네 안에 있어. 우리는 동화(너서리 라임), 언제나 네가 기억하는 이야기 너머에 있어. 라이코, 라이코. 제발 내 목소리를 들어 줘. 나는 네 친구야…… 하지만…… 네 아이이지는 않아. 그러니 그렇게 화낼 필요 없어. 우리는 쭉 함께잖아.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아……─── 당신…… 그, 모습은……처음 만났을 때 본……동화(너서리 라임)의 모습…… / 너서리 라임 : 미안해, 라이코. 미안해.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아닙니다……아닙니다, 사과는 제가 드려야 합니다. 어머니이고자 하는 제게 당신은 말없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원래 당신은…… 아니, 당신들은…… 먼 옛적부터 제 친구였건만. / 슈텐도지 : ──────허? 우시고젠, 안 나오나? 뭐여 재미업구마. 기가 차네. 라이코 양반, 글케 시시한 여자였나─── / 사카타 킨토키 : 시시해도 되거든 멍청아! / (부우웅) (패앵) / 슈텐도지 : …………헤에. / 파라켈수스 : 어서 오십시오. 마스터. / 슈텐도지 : 뭔 일이가, 이게. 파라켈수스 양반? / 파라켈수스 : 유감스러우나 작전은 실패했습니다. 영령이 소녀임을 파악했기에 짠 작전이었지만 정체가 너서리 라임인 시점에서 작전 붕괴는 필연이었을 겁니다. ───동화(너서리 라임). 영령인 저 분은 영국 기반의 구현이지만 동화란 고금동서, 다양히 존재하는 법. 당연히 이 나라에도 존재합니다. 영령인 저 분의 유래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를 위한 이야기(너서리 라임)임은 틀림없지요. 멀고도 깊은 연이 있는 겁니다. 라이코 님과 저 분께는. 우시고젠 부활에 의한 헤이안쿄 파괴 작전, 실패로 끝났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너서리 라임 소멸) (안 함) / 너서리 라임 : 어머? / 사카타 킨토키 : 응? / 미나모토노 라이코 : ??? / 단조 : !? 영핵 손상에 따른 에테르체 완전붕괴, 영령의 현세 퇴거가……주, 중간에 멈추다니!? / 메데이아 릴리 : 기다려 보세요, 영기 상태를 정밀검사할게요. ……. ……. ……영핵의 손상이 아물었나 봐요. 이건…… 손상이 얕았다고 봐도 되겠지만 영핵이 5할이나 부서진 이상 소멸은 확실…… 현세에서의 퇴거를 면할 수는 없어요. 그런데도…… / 와타나베노 츠나 : 불가능한 일이 일어난 건가. 맞지. / 메데이아 릴리 : 네. 츠나 님. / 너서리 라임 : 으음…… 내가 죽다 말았구나? 얘, (플레이어). / 잘은 모르겠는데 일단 다친 데가 나았다니 다행이네 / 너서리 라임 : 네가 마력을 줘서 그런 걸까. 신기한 연이 있는 모양이던데. 아아, 아니면…… 금발벽안의 미장부, 킨토키. 혹시 네 덕분이니? / 사카타 킨토키 : ? / 너서리 라임 : 응, 응, 그러고 보니 여기에는 네가 있었지! 동쪽 아이들의 영웅. 서쪽 섬의 동화(너서리 라임)는 아니지만 동화(우리)의 파편. 여자아이를 위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너는 눈부신 빛. 네 빛이 반짝반짝한 번개가 어쩌면…… 사라져 가던 내 영핵을 보완해 준 걸 수도 있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슈텐도지 : 흐응. 뭐───아무렴 좋데이. 쿄째로 날리믄 천람 뭐시기도 편하게 끝나나 했는디 말이다. 귀찮으니께 여서 영령 두 마리를 한꺼번에 치워야게따. / (화아아) / 단조 : 마력 상승! 슈텐도지, 마력 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저 작은 몸에 저만한 마력이……! / (발도) / 와타나베노 츠나 : 캐스터. / 메데이아 릴리 : 네. 츠나 님. 언제든 가능합니다. / 사카타 킨토키 : ……잠깐, 기다려 봐 형님. 이번 전말. 실수. 하나부터 열까지 다 내 책임이야. 그러니 맡겨 주지 않을래. 라이코 씨랑 저 애는 내가 지키겠어. 아니. 지켜야 해───형님! 이미 약속도! 나눴단 말이야! / 와타나베노 츠나 : ……! / (납도) / 와타나베노 츠나 : 무사의 맹세를 들었다. 그렇다면 해 봐라, 킨토키! / 사카타 킨토키 : 물론이지!! / 당연히 나도 껴 놨겠지!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부탁할게 (플레이어)! 아니! 대장! / 슈텐도지 : ……화기애애한 겐지 밀담은 끝났나? 고럼 해 보까. 파라켈수스 양반. / 파라켈수스 : 힘 있는 자여─── 제 소원을 애타게 갈구하며 발버둥치는 자들이여. 그렇다면 넘어서라. 그렇다면 죽여라. 소원을 이루고 싶거든 그 힘으로 돌파하는 길밖에 없다! (위이이잉) / 사카타 킨토키 : 납셨구만! / 파라켈수스 : 이것이 패배한 영령의 혼을 집어삼키는 변옥의 혈전지! ───검은 태양이 떠오른 이곳은, 천람사투무대! 내 진명 반 호엔하임 파라켈수스! 내 과오, 내 회한, 그대들의 길을 여기서 닫으리! 귀신이여 웃으라! 태양이여 빛나라! 자, 제 소원을 위하여. ───바로 지금, 여러분의 힘을 증명할 때입니다! / 사카타 킨토키 : 너랑 슈텐한테는 한 번 졌지! 여기서 체면을 되돌려 놓겠어! 그 각오, 그 힘, 맞서는 길 말고는 없나니! 오히려 말이다…… ─────────술 확 깨게 해 주마, 슈텐! / 슈텐도지 : 앗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어여 온나, 꼬마야!! (전투) 사카타 킨토키 : 옳거니만! 훤히 보인다, 슈텐, 성배전쟁이란 유쾌! 참으로 통쾌! 안 그러냐! 평소 같으면 널 쫓는 것만 해도 쌩고생이지! 하지만─── 난 너하곤 제대로 안 붙을 거야! 노리는 건 상대방의 만만한 부분! / 슈텐도지 : 캐스터 양반! . 사카타 킨토키 : 느려! / (콰지지지직) / 슈텐도지 : …………쫌 하네, 꼬마야. 완전히 같은 방법에 당했으니꼐 치사하단 말도 하기 글타. 그래도 치사하구마 꼬마야. 니 전력을 담은 벼락─── 내가 아니라 캐스터 양반을 노리고 떨구기는. / 파라켈수스 : 동감입니다. 이건 저희가 졌군요. 저는 그 번개에 직격당했습니다. 제 영핵은 이미 파괴되었지요. 완패입니다. / 사카타 킨토키 : 미안하다, 슈텐의 술자(캐스터)! 그러고 보니 너한텐 말을 안 했는데…… 겐지 무사한테 두 번의 패배란 없어. 진심인 라이코 사천왕이라면 더하지. / 파라켈수스 : ……그렇군요. / 네 진실은 잘 알아, 파라켈수스 / 파라켈수스 : 아아, 혹시. 성배전쟁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제가 당신과……? 아니. 아닙니다. 자세히 여쭙지는 않겠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그 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스터. 당신께 사죄의 뜻이나마. (마술) / 슈텐도지 : 허어. 의리 있구마, 캐스터 양반. / 파라켈수스 : 아닙니다. 먼저 돌아가신 이바라키 님, 토라쿠마 님께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아아, 이바라키 님께는 몹쓸 짓을─── 새삼스럽군요. 후후, 제가 참. 이만 떠나 보겠습니다. 쾌락의 불길만으로 성배전쟁에서 춤추신 분이여. / (슈텐도지 퇴장) . 파라켈수스 : ───그러면 여러분. 무운을 빕니다. 성배의 마에 홀리지 않으시기를 저편에서 기도하지요. (파라켈수스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단조 : 단조가 본 카게키요는 그야말로 겐지 살육자. 어러분의 천적으로 보였습니다. 겐지에게 듣는 독, 이른바 겐지독─── 아무리 강인한 겐지 무사 분들이어도 카게키요와 가까워지는 즉시 목이 날아갈 것입니다! (중략) 미나모토노 라이코 : 타이라노 카게키요란 인물과 마찬가지로 처절한 원념의 화신이란 뜻이군요. 원념. 사람의 한. 그것은 무시무시하고 맹렬한 것입니다. 때로는 수호 속의 장안에서도 엄니를 드러내며…… 재해를 일으킬 만큼. 그렇습니까…… 겐지에 원념을 품은 자가 이번 적. ……. ……. ……이렇게 된 이상 하는 수 없군요. 저희가 무력해지는 상대라면 체면을 차리는 의미도 없습니다. 쿄에 가장 가까이 있는 최대전력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지요. 킨토키. / 사카타 킨토키 : 어, 응?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지금 당장 오에산으로 가십시오. 오니의 힘을 빌리겠습니다. / 와타나베노 츠나 : ! / 너서리 라임 : 어머, 어머, 라이코도 참. 평소엔 그렇게 질색하면서 괜찮겠니? 킨토키를 보낸다니─── / 공중의 문자 : 나도 찬성하지. 오니의 힘을 필리다니, 참으로 묘책. 장안에 있는 성한 전력은 겐지와 그 가신들 뿐, 케비이시들로는 한참 부족할 걸세. 그렇기에 오니! 오니종의 힘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전투에 부합하지! 거처가 일정한 오니종은 이 시대에 많지 않으나…… 오에산이라면 또 다르지. 참으로 좋은 판단이요. 라이코 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이바라키도지 : 그렇군. 그렇단 말이지. 우리 오니의 힘을 빌리고 싶다 이 말인가. 호오오. 호오오오. 그래 그래. 음, 그러면 흔쾌히─── 거절하마!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어리석구나 인간아! 오니의 영역에 생각 없이 들어오다니, 그대들! 살아돌아갈 수 있을 줄 아느냐! 설마하니 힘을 빌려 달라니 잘도 지껄이는군! 츠나도 라이코도 없이! 아무리 사천왕이라도 혼자! 나머지는 인형 하나와 인간 한 마리! 그러고 용케 내 신 라쇼몽에 왔구나! ───호시쿠마도지! / (쿵) (포효) / 단조 : 거대 적성체, 출현! 전에 오오미야 대로에서 조우한 개체와 비슷합니다! / 사카타 킨토키 : 아니 거! 싸우러 온 거 아니래도! / 이바라키도지 : 가자 호시쿠마도지! 오늘 밤은 사천왕의 목을 안주 삼아 핏빛 달 아래서 술잔치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죽어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배틀) / (포효) / 사카타 킨토키 : 시끄러! (콰지지직) (호시쿠마도지 제압) / 이바라키도지 : 아앗, 호시쿠마……! 네, 네 이놈 킨토키……인간 주제에 같잖은 짓을! 이, 이렇게 된 이상…… 나도 좀 그렇지만 카네쿠마도지를 깨워서……! / (딱콩) / 이바라키도지 : 아으. (털썩) / 단조 : 호시쿠마도지의 침묵을 확인. 이바라키도지의 적성반응도 소실! 그런데, 그게…… 뒤에서 기습당하여 의식을 잃은 모양……! / 사카타 킨토키 : 살짝 때린 것처럼 보였지? 그거 그냥 착각이야. 맞은 게 (플레이어) 머리였으면 석류 떨어트린 것보다 심하게 터졌을걸. (중략) 사카타 킨토키 : …. ……. …………돌겠구만. 다름 아닌 너니까 이바라키랑 내 얘긴 다 들었지? 대답을 들려 주시지. 슈텐도지. / 슈텐도지 : 그러께? / 단조 : !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 단조 : 즉답!? 누, 눌어붙을 것 같던 분위기가, 설마…… / 영문을 모르겠어!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그거야. 그럼 돼, (플레이어). 힘들게 이해할 필요 없어. 이거저거 배배 꼬아서 납득해 봐야 의미라곤 없지. 그게 오니거든. 슈텐. / 슈텐도지 : 와? / 사카타 킨토키 : 힘을 빌려 주겠단 걸로 받아들여도 되지? / 슈텐도지 : 마따. 파라켈수스 양반도 돌아가꼬 천람 머시기도 끝나서 심심해따. 그러께. 꼬마랑도 오랜만에 놀고 싶응께 말이다. 후후후후후후후. 공투하는 기 얼마만이드라? / 사카타 킨토키 : ……공투하는 건 처음이야. / 슈텐도지 : 허, 그려? / 사카타 킨토키 : 일단 충고할게. 슈텐, 적은 진짜배기 강자야. 팔장신. 둘이랑 싸워 봤는데 어마어마했어. 이긴 게 이긴 것 같지 않아, 아니지─── 나는 아직 팔장 중 누구도 못 이겼어. 겨루기는 했지만 끝장을 낸 건 라이코 씨랑 츠나 형님이야. / 슈텐도지 : 헤에─── 니, 별 일도 다 있네. 후후후후. 니 설마, 강자 상대로 흥분이 안 대나? 겁이 난 거까. 불쌍하구마. 글타믄─── 야가 더 배짱 있는 거 아이가? 니 말이다. 니, (플레이어)라 했제. 그 겉모습. 내 보기엔 뭐 어른이기는 한디…… 니, 아직 병아리네. 쬐끄만 애. 병아리. 새끼고양이. 글체? 그 눈을 보믄 내는 다 보인다. / ───이제 애 아니야. 법적으로 미성년자인지는 서력에 달렸겠지만 / 슈텐도지 : 후후. 깜찍혀라. 쬐끄만 아덜은 다 글케 말한다. 나무라는 거 아이다? 반대다. 반대. 내는 니를 칭찬하는 기다. 장하구마. 아직 일케 쬐끄마면서─── 배짱 참 두둑하다. / 사카타 킨토키 : ……! / 슈텐도지 : 나한티 들려 주라. 니는 와 무서븐 강자랑 싸우나? / 세계를 되찾으려고 / 슈텐도지 : …………헤에. 잘은 모르겠는디, 웬 재밌는 소릴 하네. 그제, 꼬마야? 쬐끄마한데 대견하구마. 후후. 후후후. 그런 말이 나오는 목구멍, 맛나게꾸마. 혀도 사르르 녹게 생겨따─── / 단조 : 농담은 그쯤 해 주시길. 슈텐도지 공. / 슈텐도지 : 허. 쌀쌀맞아라. 꼬마도 글타? 그 간격, 내 양팔을 떨굴라는 거제. / 사카타 킨토키 : 당연하지. 목은 안 치려 했으니 감사한 줄 알아. 네가 겁 주는 그 녀석은 내 친구이자 대장이야. 잡아먹게 둘 것 같아! 힘들여 네 힘을 빌려 봤자 대장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라고! / 슈텐도지 : 그려어. 후후후후, 필사적이네! 글케 절박한 거 보니께, 거 참 강한 적인가 보구마.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맞아. 그건─── (플레이어) 대장. 아까 단조 씨랑 나눈 대화를 듣기론 너희(칼데아)는 세형신의 정보를 아나 보던데. 맞지? 그럼───자세히 들려 주지 않을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슈텐도지 : 이바라키? 니, 뭔 착각을 하는 거 아이가. 니는 물논 오에 오니의 수괴가 맞는디. 다 같이 산을 내려오란 소릴…… 나가 언제 했나? 카네쿠마랑 쿠마를 안 깨운 기는 장한데, 니 뭐 하는 기가. 글케 놀 거면은 나도 끼워야지 안켔나? 안 그러나───이라바키. / 이바라키도지 : 슈텐……! 아아, 슈텐, 슈텐, 슈텐, 슈텐, 슈텐! 나는……! 나는 보았다! 보고 말았다! 지금도 저기에 있다. 지금도, 지금도, 지금도, 지금도…… 아아……! 나는, 나는 두려워서 미칠 것 같다! / 슈텐도지 : ──────? / (우웅) / 보이지 않는 마력 응집체! 성배랑 비슷하지만 이건! / 단조 : 마력이 공간에 응집되고 있습니다! 경이로운 마력량! / 메데이아 릴리 : 소환……? 아, 아니에요! 이건 영령이 영체화를 해제하는 상태! 원래는 공간이 이렇게 일그러질 리가 없어요! 그런데도! / 단조 : 마력 상승, 마력 상승………… 마력수치 측정 불가! 이문대(로스트벨트) 왕에 비견될 만큼 아득한 영역입니다! / 사카타 킨토키 : 뭐지……? 저기에…… 뭐가 있어……아니…… 아무것도 없는 곳에 무슨 형상이……점점 생겨나고 있어……! / 슈텐도지 : ……. 저건……─── / 사카타 킨토키 : 슈텐──────인가? / 현현─── 그곳에 현현하였다. 사람과 비슷한 형상을 하고 있으나 사람이 아닌 존재. 오니와 같은 초상의 존재이나 오니가 아닌 존재. 자연(신)이로다. 개념(신)이로다. 육체, 정신, 혼을 기반으로 존재를 얻는 무수한 생명들과 달리 낳고, 기르고, 앗아가는 세계(신)의 구현. ──────옛 신(사상)이 거기에 나타났다. / 옛 신 : 후. 후. 후. 잘 자랐구나. 잘 번영하였구나. 이러저러한 지혜를 얻어 감히, 태세(太歳)신이란 장신의 자리를 내(余)게 주겠다 아뢰다니. 후. 후. 후. 필요 없다. 필요도 없노라, 그 따위 것은. 나는 처음부터…… 신이니라. 내 이름을 들으라, 이승에 사는 생명이여. 내 모습을 보라, 저승에 잠들 생명이여. 내 이름은 이부키. 이부키도지─── / 이부키도지 : ──────재해의 용(신). ───산(신)이자 물(신), 대지(신)이자 강철(신). ───하늘(신)이자 폭풍(신), 불(신)이자 전쟁(신)인 존재. 이는 즉. 야마타노오로치────── 내가 바로 야마타 중 첫 번째 분령(목), 산에서 내려와 재해를 일으키는 자. 너희가 알기 쉽게 말한다면, 그래. 나는 너희의 살아있는 재해이니라. / 미나모토노 라이코 : …………………………………………! / 와타나베노 츠나 : 야마타노오로치의 분령…… 저건 그렇게 말한 건가. / 단조 : 야─── 야마타노오로치!!! 설마……설마……! 불찰……단조의 두뇌영역 연산 범주 밖……! 재해룡 야마타노오로치! 나아가서는 이부키다이묘진으로 모셔진 대화생!! / ……나도 이름만이라면 알 정도야! / 단조 : 히노모토 최대 최강의 재해룡! 삼대화생 중 하나! 고사기, 일본서기에 저술된 거친 뱀신이자 후일 다이묘진이 된 존재입니다! 칼데아의 환상종 분류로는 용종! 동시에 자연의 구현인 거친 신들 중 하나! 이부키도지란 그 아이…… 일종의 분령으로 알려진 개체…… 즉 저 오니는! 신령 이부키도지! / 이부키도지─── / 단조 : 칼데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영령 슈텐도지의 아명이라 하며…… 다른 측면, 혹은 다른 가능성을 지닌 영령, 신령으로서 존재가 예측되었으나…… 설마……이토록…… 발생 마력은 수치상으로 계측 불가! 그 제5이문대(로스트벨트), 희랍(그리스) 신들도 이럴까 싶습니다! / 슈텐도지 : …………………………………………헤에, 그 정도인가. / 이부키도지 : 후. 후. 후후. 그쯤 떠들거라. 그쯤 떠들거라. 입을 닫거라. 눈은 뜬 채로 결코 닫지 마라. 하늘(신)에게 그러듯 나를 우러러보라. 대지(신)에게 그러듯 내게 입맞춤하라. …………후. 후. 아아, 이를 동시에는 못 하겠구나. 그렇다면. 조아리거라. (우우우우우우웅) / 미나모토노 라이코 : ! / (전원 중압)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여러분……! 큭, 이……심상치 않은 중압은……! / 사카타 킨토키 : !! / 이건 전에도 겪었어! 대신 제우스가 하던 거랑 비슷해……! / 사카타 킨토키 : 제법인데 대장! 이런 어마어마한 걸 전에도 겪었다니 놀라워! 헷, 등줄기가 아주 오싹오싹해! 이거 터무니 없는 거물이야! 근데 거, 저게 네 다른 뭐시기라면 어떻게 된 거냐! 슈텐! / 슈텐도지 : ……. ……. …………어쩌고 자시고 말이다? 아아, 맘에 안 드네, 안 들어. 소문이 자자한 겐지 무사들이 하나같이 얼이 빠지기는. 웬 안개 같은 게 보이는디 그게 다 아이가. 그려, 거기 인형이 그랬듯이…… 저건 나여. 저것도 나여. 대체 뭔지, 잘은 안 보이는디 이부키산신의 애라그라. 그야 뭐───그? 나가 이부키산에서 태어난 것 같기도 하니께? 저 안개 같은 기도 뭐, 내 면모 중 하나겄는디……─── ……. ……. / 슈텐도지 : 여기에는 내가 있잔나. 니, 이부키. 거기 멍하니 서 있나 본디. / 이부키도지 : ─────? / 슈텐도지 : 지금은, 내 차례 아이가? / (화아아아) / 단조 : 고밀도 마력의 초중력, 완화! 이는 슈텐도지가 발하는 모종의 마술적 효과!? / 슈텐도지 : 인나라, 무사덜아! 아님 거기서 퍼질러 잘 기가? 그라믄 니네는 쿄에 필요 업따! 나한티 무사 대역을 시키고 관망만 한다니, 후후. 선조덜이 알믄 무슨 낯짝을 할랑가? 안 그러나─── 겐지 대장! / (콰르릉) / 미나모토노 라이코 : …………말뜻은 이해하나 그 이상은 넘어가 드릴 수 없습니다. 츠나! 킨토키! / 와타나베노 츠나 : 예.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 슈텐도지 : 내를 상대로 덤볐으니께 저거 보고 쪼는 기는 말이 안 대제! 안 그러나! 겐지덜! / 미나모토노 라이코 : 두 말할 것도 없노라, 오니. 우리 겐지는 원래부터 어떠한 대괴이라도! 쿄의 적을 모조리 토벌하는 것이 역할일지니! / 이부키도지 : …………호오. / 사카타 킨토키 : 질색이 드는걸. 그래, 질색이 들어. 내가 영 미숙해서 질색이 들어. 그런 건 처음부터 아는데도 뭐가 눈앞에 나타나는 족족 홀리고 말아! 이거 참 나, 쿄는 한참이 지나도 색다르다니깐! 괴이! 화생! 식신에 오니에 츠치구모! 끝내는 아득한 신대에서 활개를 쳤다던 용의 후예! 이거 한참이 지나도 질리질 않는구만! ───안 그래! 대장 / 대 신령 전투 준비! / 단조 : ───예! 영기 및 영핵의 한계까지 마력을 쏟겠습니다! / 사카타 킨토키 : 스자쿠몬은 못 지나간다! 눈 뜬지 얼마 안 됐겠지만, 여기선 일단! 주무시게 해 드리지! 신령 이부지도지! (중략) 와타나베노 츠나 : ……! 칼이 닿지 않는다! 캐스터! / 메데이아 릴리 : 제 지식을 총동원해서…… 고속신언을 통한 술식을……이미……! 하지만……통하질 않아요, 츠나 님! 천성의 방어결계가 저 신의 육체를 뒤덮고 있어요! 이 강도, 이만한 존재감…… 마치 자연 자체를 상대하는 것 같아요……! / 단조 : 신령 이부키도지, 건재! 아군이 전력을 기울여도 영핵에 닿지 않습니다! / 사카타 킨토키 : 헷! 그건 해 봐야─── / (탱) / 이부키도지 : 생명. / 사카타 킨토키 : ! / 이부키도지 : 덧없는 것. 바쳐라. / 슈텐도지 : 헤에, 그려? / 이부키도지 : ──────? / (푸욱) (출혈)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슈텐도지! / 단조 : 신령 이부키도지 뒤에서 기습 공격─── 슈텐도지의 손톱이 결계를 뚫고 그 몸을 꿰뚫었습니다! 영기 심부 직격을 확인! 마스터! 이부키도지는 본래 슈텐도지의 다른 측면! 그렇다면 모습이 달라도 근본(오리지널)이 동일한 둘! 그 손톱, 닿을 것인가……!? / (꾸르윽) (꾸드드득) / 사카타 킨토키 : !? 뭐야…… 이건, 주검 식신이랑 똑같아…… 녀석의 상처가……낫고 있어……! / 이부키도지 : 흠. / 단조 : 아닙니다! 마력의 성질이 주검 식신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아마 이부키도지가 천성적으로 지닌 자동재생능력! / 와타나베노 츠나 : 원래부터 불사인가. / 사카타 킨토키 : 핫! 거 꽤나 골든한 것도 같구만! 근데 잘 봐. 녀석이 원래 크기로 쪼그라들었어! 지금이! 밀어붙일 때 같은걸─── / 이부키도지 : 유쾌하구나. / (중압) / 사카타 킨토키 : …………! / 단, 한 마디. 초고밀도 마력에 의한 중력부하를 일으키는 한 마디를 다시 읊조리자, 사람과 오니 모두 동작을 멈추었다. 이 경이로운 신령과 출신과 근본을 공유하는 슈텐도지도 예외가 아니었다. 방금 전 중압보다 무거웠다. 이 자리에─── 홀로 선 자, 신령 이부키도지 한 기. 다른 이들은 모두 땅에 엎어진 채 고개를 조아렸다. 살아있는 자는 대지의 진정한 지배자를 앞에 두고 어쩔 방도 없이 그 거동을 지켜볼 수밖에 없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황번신 아시야 도만 : 그렇군요. 과연 좌대신. 소승이 소환한 장신들이 품은 극상의 혼, 바깥 무사들의 활약으로 허망히 스러지기만 할 따름─── 훗, 뭐, 여기서 조바심을 내어서야 이류, 삼류이지요. 소승은 일류를 지향하는 바이니…… 얼터에고이자 하이 서번트인 이 몸이라면, 암. 보시다시피 이렇습니다. 소승의 좌우에 선 귀신이 무엇으로 보이시는지? 오른쪽 귀신, 대장군 이츠파팔로틀. / (키잉)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왼쪽 귀신, 태음신 체르노보그. / (키잉)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이것이 하이 서번트인 소승과 동화한 암흑신의 분령 두 기! 이들 두 기의 혼에 더해 이 황번신 아시야 도만의 혼! 이미─── 아종 공상수 지옥계만다라에 꿀꺽 삼켜졌나이다. 예. 암요. (중략) 황번신 아시야 도만 : 각하께서는 호칭을 잘못 부르고 계시옵니다. 소승은 얼터에고 림보이옵니다. 아아, 아니군요. 황번신 아시야 도만입니다. 실례. 당신은 거기거 편히 구경이나 하십시오. 헤이안 시대가 끝나고 소승의 시대가 시작되는 것을. 자, 제5장신이 아닌 제8이자 최후의 장신, 존귀한 분을 맞이하고자, 지금부터 무법의 외도다운 계책을 앞당기기로 하겠나이다. 구체적으로는 개화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일찍이 소승을 소환하신 루치페로이신 사탄, 즉 『이성의 신』께 받은 오의 중 하나─── 공상수, 생육의 의식! 원래 공상수 생육에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오나 예,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이를 위한 성배, 이를 위한 영령들의 혼. 잔에 수납된 혼은 이미 일곱 기. 이는 보통은 "근원"에 다다르기에 충분한 마력량. 그러나 다소 불안정하여…… 제 진정한 소원에도 한 기 부족하오나 준비 정도는 능히 가능하지요. 그러면…… / (둥둥)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일그러지고 비틀린 하늘 끝으로부터 철저히 침범하리라─── 자. 자, 자아! 자 개화하라! ──────아종 공상수, 지옥계만다라! (쿠구구구구구구) / ───검은 공상의 뿌리가 흔들린다. / 한층 더 큰 맥동이 일었다. 동시에 요수를 구성하는 결정체가 일제히 삐걱였다. 바쳐진 일곱 영령의 혼을 삼킨 지옥계만다라가 지금 개화한다. (키이이이이) / ───세계를 향한 저주가, 터지듯 개화하였다. ───인리를 남김없이 유린하고자 하는 외침이 울렸다. 보라. 이것이 사악한 한 떨기 꽃. 지금 있을 수 없는 이문(If)을 뿌리고자 피어나리. 들으라. 이것이 사악한 간계의 끝. 지금 새로운 시간을 이끌고자 애달피 부르짖노라. 천 년 헤이안 따위는 거짓부렁에 불과하니, 진정으로 열리는 것은 인과지평─── 별이 끝나는 순간까지 이어질 지옥도! 원념, 탄식, 분노, 시기, 신음만이 들릴 아비규환! 끝없는 고통의 이문대(로스트벨트)─── ──────이상 특이점, 대지옥이문대를 이끄는 꽃잎! 이것이 바로, 지옥문일지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슈텐도 : 지 으음~~~~~~.푸하. 아아, 맛 조타. 조은 술이네. 백주대낮부터 요런 데서 술을 마시니께 후후, 묘하구마. 뭐 금방 나갈 거지만은? 요수는 반짝 사라져 삤고, 이부키 뭐시기도 그대로 사라져서 약정이니는 이미 끝났으니께, 내도 오래는 못 있는다. 뭐 그래도 조은 기회제. 겐지 저택이 대접하는 술을 싹 다 들이켜 보게따. 니도 어떠나? / 이부키도지하곤 대화를 거의 못 했지만 / 슈텐도지 : 아. 그랬제, 못 마신댔나. 근디 머라 캤나? 이부키랑 나가 대화를 못 해따고? 아하하. 마 대따. 형제자매 같은 기하곤 다르데이. 그런 기는 대화하는 게 불가능하다. 웬 안개 같아서 보이지도 안았으니께 말이다? 그래도, 그려─── 만에 하나라도. 불려나오는 방식이 다르믄…… 쬐에끔 더 붙임성 있고 키 큰 나가 될 지도 모르게꾸마? / 흠흠 키가……흠흠…… / 슈텐도지 : 니 그라믄 못 쓴다? 방금 그쪽이 조케따 생각했제. 차암. 내가 더 조은 여자 아이가? 목 확 뜯어 뿌까. 응? 아아, 겁내지 않어도 된데이. 그려 그려 농담이다. / (진짜로 농담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 게 오니) / 슈텐도지 : ……겁 안 내나. 요상한 아네. 그 눈. 그 눈, 뭘 보아 온 거까. 무슨 여행을 한 거까. / 많은 사람들을 만났어 / 슈텐도지 : 헤에. 여기도 니한티는 스쳐 가는 여행길이란 거구마. 내도 비슷한 꼴이기는 한디…… 후후. 니한티는 지겠네. 어땠나? 헤이안쿄. 영원하지는 않아도 그럭저럭 번영한 히노모토의 도읍. 오니에 나무가 윽수로 나와서 한풀 꺾이지는 안았나? / 많이 큰일이긴 했는데 오길 잘했어 / 슈텐도지 : 흐응…… 그건 그 뜻이가? 림보 양반을 처리해서 그런가. / 그것도 있긴 한데…… 좀 달라 / 슈텐도지 : 응. / 오랜만에─── 전력으로 힘냈거든 / 슈텐도지 : 으응~~~~~~~~~~~? 니, 눈 감아 본나. 얼렁 감아 보그라. 안 감으믄 눈알 뽑을 긴데, 괘안캤나? 참말로 깜찍한 소리를 했으니께 나가 꼭 안아 주께. 응? / (스르륵) / 슈텐도지 : 아아 귀찮게 구네. 이바라키, 거서 잡고 있으라. 이바라키. …………음, 이바라킨 어딨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제인 : 드, 들을 때마다 이것도 저것도 얘기가 달라져...... 당신들은 그거야? 거짓말쟁이 왕국의 거짓말쟁이? / 네로 : 엔터테인먼트 지상주의라고 하도록 해라. 속일 생각은 없는 거다. / 에우리알레 : 후후...... 우리들, 게임을 하고 있는거야. 셋이서 누가 이길까 하는, 게임. / 빌리 : 게임......? / 슈텐도지 : "시작"같은거, 아무도 기억못한데이. 우짜다보니 하고 시작했더니 대박, 난리를 치가꼬 시작했더니 쪽박. 뭐가 됐든, 시시하지 않긋나? 책이라카믄, 처음부터 "시작"은 정할 필요 없는기다. / 네로 : 아는바대로, 우리들은 유닛 내에서도 항상 싸우고 있다. 팬도 셋으로 갈라져서 말이다. 그러니, 최종적으로 유닛을 제압한 패자가, "비르투오소의 역사"를 쓰기로 정한 것이다. / 에우리알레 : 그러니, 지금은 확실한 것 따윈, 아무것도. 우리가 각자 마음에 그리고 있을 뿐인 과거가 있어. 그런 게임. / 빌리 : 과연...... 비르투오소라고 하는 프로젝트 자체를 대대적인 놀이터로 삼고 있다는 건가...... / 네로 : 이미 끝난 자인 우리들은, 더이상 역사를 만드는 일은 없다. 그러니 이것은...... 죽은 자의 장난이지! 만약 최강 최고인 우리들을 패배시키는 아이돌이 아타난다면 그들에게 뒤를 맡기는 것도 재미있겠구나. 기록의 올바름? 그런 것 따위, 후세의 학자가 검증하면 된다 / 제인 : 즉, "이것이 진실의 비르투오소다!"라고 하는 사실은,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정하고 싶지 않은거네. / 슈텐도지 : 그런기다. 빠릿한 대답이 갖고 싶겠지만, 미안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네로 : 아하하! 사랑스럽구나 AxXxS! 관객들도 하나가 되어 열중하고 있다! 이런 거, 이런 거 처음이다! 라이브라는 천하가 하나가 되다니! 이것이야말로, 이것이야말로 짐이 추구한 댕커엽이닷! / X 얼터 : 그렇다면 네로 씨. 다음은 당신의 노래입니다. 이 특이점에서 파워업 한 폐하의 노래를, 부디. / 네로 : 그래도 되는거냐? 으므, 맡겨라! "패람만양 랩소디아" !! / 네로 : ♪성공도 실패도 전행정 최고급으로 ♪채산과 근거 따위 뒤따라오게 두면 안돼? ♪청천도 월광도 우리편이 되는 원심력을 가지고 ♪웃고 싶은걸 무리한 루트라도 그렇잖아? / X 얼터 : ♪솟아오르는 환성에도 영원한 건 없어 ♪그런데도 빛나고 싶으니까 / 네로 : 오옷!? / 슈텐 : 이런이런. 네로 노래에 샤락 하고 들어가뿌네. / 메이브 : 이거, 나 때와 같은...... 아이, 그보다 더! 그렇다면------ ♪커튼콜에의 기대를 그려 / 타마모 캣 : ♪열어 가는거야 백지의 대본을 / 네로 : ...... 좋다! 기분이 좋다고! 더 들어와라! 짐도 들어간다! / 에우리알레 : 슈텐, 우리들도 시작하자. 매우 즐거워 보이잖아. / 슈텐 : 나가 "mirage"고, 에우리알레가 "앵가난만"? 것도 괘않네. 누구건간에, 맘대로 노래하면 된다카이. 이런 축제, 바보짓 안하믄 손해 아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네로 : 므. 어떻게 된 거냐, 사회? / 빌리 : AxXxS와 비르투오소, 어느쪽이 우승자인가...... 이건 이제 우리로는 결정할 수 없는게 아닌가? / 제인 : 그렇네. 관객도 같은 기분일 터. 운영의 "그 분"의 판단을 기다려야 하려나. / 메이브 : 말해두지만, "모두가 승자"는 그만둬. 거기는 확실히 해야 돼. / 네로 : 코노트의 여왕에게 찬동한다. 그리고, "누가" 이겼는지는 명백하다! / 메이브 : 그것은? / 네로 : 이 현묘한 그루브감을 낳은 주인공. 하나된 노랫소리를 낳은, 계기가 된 사람. 즉...... 엣쨩. 네녀석인 것이다! / X 얼터 : 후옷!? / 메이브 : ...... 아차, 좋은 말할 찬스를 네로한테 뺏겼네. 뭐, 괜찮은가. 나는 찬성이야. / 슈텐도지 : 이제와서 트집 잡아서 촌티내는 건 사양이구마 / 빌리 : 과연이네! 그럼...... 관객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해------? / 관객 : 오오오오오오--------옷! 엣쨩! 엣쨩! 엣쨩! / 제인 : 전원 일치! 그러면, 그레일 라이브를 재패한 아이돌은 ------AxXxS! 그리고 엣쨩! / 마슈 : 선배! 엣쨩의 승리에요! 아아...... 다행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아무리 귀신의 집이라곤 해도 공포 레벨, 너무 높인거 아닌지? / 무측천 : 흠. 짐이 보기엔 아직 무르단 느낌이다만.. 그건 우수한 황제인 짐이기에, 자신을 기준으로 삼는 우를 범하진 않는다. 이렇게까지 할 예정이었던가? 적절한 공포 레벨의 어트랙션이 되도록 지시를 내렸을 터. 책임자를 불러라. 주임, 주임─! / 주임? : 어라, 부르셨는지? / 무측천 : 음, 불렀노라. 이야기를 들어야겠다. / 슈텐도지? 여기서 뭐해? / 슈텐도지 : 자, 보면 알잖아? 일이야, 일. 왠지 그럴 기분이 되서 옷을 갈아입었더니, 거기 있는 공주님이랑 맘이 맞아서 말야? 이 부적 때문이려나, 후후. 뭐어, 사람을 무섭게 하는거라면 특기이기도 하고? 암것도 못먹는건 실로 아쉽지만은.... 일단은 즐겁게 해 주려고. 뭐, 여름은 짧으니까, 즐기지 않으면 손해겠지? 안그래, 나리? / 과연... / 가레스 : 복장이 바뀌니 기분도 바뀌는 일, 있지요. 이해합니다! / 슈텐도지 : 그렇지, 그렇지. 너도 입어볼래? / 가레스 : 멋진 제안입니다만... 아뇨, 가레스는 작전중이기에! / 슈텐도지 : 어라, 놀 줄 모르네에. / 무측천 : 네녀석, 짐이 말한 대로 하고 있는거겠지? / 슈텐도지 : 물론. 이거, 이마에 이런 부적이 부착당했는걸. 이래서야, 도사인 공주님한텐 거스를 수 없지. 나 혼자선, 아~무것도 못해요오. / (무측천, 속고 있는 게 아니려나?) / 슈텐 : 뭐어, 나한테 맡겨둬. 이 곳은 그거잖아, 무섭다 무섭다 하면서, 일부러 무서우려고 찾아오는 장소잖아? 그러면, 되도록이면 무서~업게 해두는 편이 좋아. 아슬아슬한 곳까지 밀어붙이는게 좋아. 너무 심해? 그럴 리가 없는걸. 아슬아슬─── 아슬아슬, 좋은 느낌이지? / 연청 : 음~ 그러려나. 잠깐 본 느낌으론, 트라우마 레벨의 공포체험! 이란 느낌의 비명을 지르던 손님이 있던 느낌이.. / 슈텐 : 응, 그거! 그 정도가 좋은거야. 즐거워해 준다는 거잖아. 아~ 다행이다. 이 상태라면 말야? 서머 월드에 소문이 쫙 퍼져서.... 점점 더 사람이 몰릴지도 모르겠네! 후후, 후후후후후후. / 레이디 아발론 : 소문은... 내 에리어에선 특별히 없었던 것 같은걸. 다른 에리어에서도 특별히 그런 이야기는 못 들은 것 같고. / 가레스 : 그렇습니다. 특별히는,.... / 슈텐 : 뭐야, 그래? 어라? 그럼 나리도─── 여기 소문 듣고, 와준게 아닌가? / 탑으로 향하기 위해 에리어를 돌고 있는 중이야 / 슈텐 : .....실~망. 오랜만에 오니답게, 이렇게나 사람에게 겁주면서 돌아다니고 있는데. 아~무도 달려와 주질 않네, 오니 퇴치하러도 와주지 않고. 소여자는 그렇다치고, 그녀석이고 그녀석이고, 오니 퇴치를 너무 방치해두는거 아닌가? 아 정말. 모처럼의 강시도지인데. (궁시렁궁시렁) / (과연 전부 알고선 하는 짓이네) (과연 사욕이 섞여있군) / 무측천 : 이놈, 뭘 궁시렁대고 있느냐. 아무튼, 네녀석은 하나도 부끄러울 일이 없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게구나? / 슈텐 : 물론. (단언) / 무측천 : 음. 고문하지 않아도 거짓말과 허언을 꿰뚫어보는 이 황제 EYE에도 딱히 걸리는건 없구나. 너 정도의 오니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그게 맞겠지. 그렇다면 이쪽의 방향성에는 문제가 없다. 그런데도 손님이 오지 않는다는건──── 알았다! 즉, 오히려 부족하다! 더욱더 공포를 늘리는 편이 손님이 더 찾아온다. 그런 게로구나! / 슈텐 : 그렇겠지~ / 가레스 : 아니, 그건 아니지 않을까요! 저거 이상으로 자극을 강화했다간, 위험합니다! / 린드 : 응응. 하지만, 거대한 공포마저 무찔러 극복하는게 용사의 조건이 아닐지! / 오르트린데 : 린드, 좀 침착하세요. 용사 탐색 모드가 켜져있는거 아닌가요? / 연청 : 황제 씨, 나쁜 말은 안할게. 그건 좀 재고하는 편이... (팡파레 소리) / ?! / 무측천 : 오오! 이건 100번째 손님 그룹의 신호! 좋아, 준비해 둔 것들을 선보일 차례노라! 이 버튼을.. 꾸욱 하고! / (우르릉) / 레이디 아발론 : 어라. 이건.. 뭔가. 꽤 큰 술식이 가동하기 시작했는데? / 가레스 : 뭐, 뭘 하신 거죠? / 무측천 : 그야 물론, 100번째 방문 기념으로 준비해둔 퍼레이드 용 장치노라. 귀신의 집 답게, 흘러넘치는 영혼들이 미쳐 춤추고! 강시들도 날뛸게다! / 슈텐 : 응응, 연회는 퍼~엉 하지 않으면. 스님, 일처리 훌륭하네. / ..응? 스님? / 슈텐 : 응. / 아시야 도만 : 으으으으응황제 폐하께선 사람을 거칠게 쓰시는군요! 하지만 뭐, 굳이 아르바이트 불꽃놀이쟁이도 역임하도록 하지요. 성심성의, 진심을 담은 퍼레이드 장치를 만들어드리고 말고요 명부마도에서 흘러넘치는! 라는 느낌의 연출로─── 라고 보이게 하면서! 이왕이니까 몇개정도는 진짜도 섞어둬서! 하이 퀄리티한 궁리를 짜넣은, 자랑스러운 귀신의집 퍼레이드를 즐겨주시지요! / 연청 : 도만 나으리인가~! 분신인지 진짜인진 모르겠지만, 저질러주네! / 레이디 아발론 : 흠흠. 이건, 꽤나... 전원, 방심하지 않는 게 좋겠어. 나름대로의 사령과 악령이 준동하는 느낌이야. / 연청 : 하하. 웃어넘길 수 없다는게 이런 건가. / (여기선 도만이 즐거워하는 얼굴이 떠오르네..) / 무측천(태평) : 호오~ 상정한 것보다 화려하지 않느냐~ / 도만 : 무얼, 즐길 수 있는 일을 시켜주셨으니 말이지요. 그러니 힘을 쏟을 수 밖에. 퀄리티 업에 힘 썼답니다. 아아 다만, 다만 황제폐하. 물론 이 집착은 졸승이 에고에 매달린 결과. 추가 QP(요금) 따위는 요구하지 않겠습니다. 부디 마음놓고, 퍼레이드의 시작을 기다려주시길! / 무측천 : 음. 지금 떠올려도 참으로 맑은 눈동자구나. 최소한 그 눈에는 거짓이 없노라. / 연청 : 공포의 어트랙션이라면, 진짜 공포가 있는게 뭐가 나쁘냐, 는 정신인가..? / (도망치는 이리야, 클로에, 수나스타샤, 수르데) / 레이디 아발론 : 환영의 불꽃놀이, 인 셈인데. 이건 화약(영혼)의 양이 좀 많지 않..으려나? 목표인 100번째 손님한테는, 더 집중해서 환영해주는 장치일거고! / 가레스 : 그, 그건 위험한게 아닌지? 100번째 손님을 찾아 나서죠! 혹시, 습격당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 서두르자! / 무측천 : 기념할만한 손님은 지배황제 스스로 환영해 주어야겠지! 당연히 짐도 가겠노라 덤이다, 주임도 따라오도록 해라! 총출동으로 환영해주는게 폼나지 않겠느냐! / 슈텐 : 나는 상관없지만. 왠지 기분나쁜 냄새가 나지만.. 뭐 상관없나. / 100번째 손님은 무사한가?! / 가레스 : 저길 봐주세요! 저렇게나 악령이! 악령이... 어라? / 아네트 호 : 멍! / 연청 : 엄청나게 몰려있기는 한데─── 아무 짓도, 안해? / 오르트린데 : 영혼 무리가 겁먹고 있는 듯한, 사양하고 있는 듯한? 저 무리의 중심에 있는 그녀가, 100번째 손님일텐데... / 레이디 아발론 : 헤에, 거기 있는 건─── / 포우 : 포...? / 이부키도지 : 아! 야호 마스터~ 건강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무측천 : 네놈이 100번째 손님인 게냐. 쿳훗후~ 잘 왔노라! 이곳이 짐이 만든 가장 즐거운 나라이며── 어라? 네놈, 분명히...? / 이부키도지 : 이야아, 온천의 술이 너무 맛있어서 말야? 꿀꺽꿀꺽 마시다보니, 나도 모르게 잠에 들어 버렸네. 늦어서 미안~ 이부키도지 누나가, 도와주러 왔단다? / 무측천 : ....음. / 이부키도지 : 어라? 처음 들어? 여긴 나랑 네가 담당하는 에리어일텐데? / 무측천 : 아니, 그렇지, 이야기는 들은 기억이 있다. 어쩌구 도지랑 공동담당할 예정, 이라고. 하지만 황제인 짐 쪽이 입장상 위일게 분명. 그렇기에 남은 한명은 실무적인 주임을 맡게 된다고 인식했다. 그래서, 짐은 그 예정대로 근처에 있었던 어쩌구 도지를 주임으로 임명했다만. / 즈, 즉 하면 안되는 도지착각을... / 슈텐도지 : ...하아, 거기 누가 있어? 나는 내 생각이 있어서 일하러 온거야. 그 밖에 누구와는 전혀 관계없이. 누군가와 착각한 거라면─── 왠지, 모옵시 화나는걸. / 이부키도지 : 에~ 또, 자주 보는 아지랑이 있어~? 방해되네에. / 이, 이런 위험한 사태는 처음일지도 / 슈텐 : 아, 핑하고 왔다. 잘 안들리긴 해도 뭐라 말했지? 싫어라, 방해되네에. / 이부키 : 이 아지랑이 있으면 온도가 오르는 느낌인데? 기껏 북극의 여름인데, 시원한게 좋지 않으려나. / 가레스 : 이, 이건! 큰일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 무측천 : 아니, 기다리거라 기다려. 짐은 짐의 눈을 믿노라. 이 여제의 인재등용력에 문제가 없다는 건 유명한 이야기 아닌고? 실수도 저지르지 않았는데, 모처럼 고용한 종업원을 해임하거나 하진 않는다. 지금까지 제대로 일해준 점도 있고 말이다. 짐은 지금까지의 주임인, 이쪽을 우선시 하겠노라. 네놈은 그저 손님으로서 즐기도록 해라. / 이부키 : 어라, 그렇구나. / 슈텐 : 헤에? 나, 다른 사람의 평가엔 별로 관심 없지만서도... 이 아지랑이랑 비교해서 내 쪽을 골라줬다는건, 나쁜 기분이 아닌걸. 그럼 황제 폐하. 여기에 있는 영들은 어떻게 할래? / 무측천 : 방금까지의 흐름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방향성을 강화한다는 이야기였지. 살짝 놀랄 정도로 활발하긴 하지만, 도술을 떠올린 짐에게 있어선 귀여운 강아지나 다름 없노라. 그렇다면 이 녀석들을 이용하면 될 일. 아트랙션의 놀래킴 요원으로 집어넣는거다. 가능하겠지? / 슈텐 : 술식에 대해선 좀 그렇긴 한데.. 뭐 할 수 있는 만큼 해 볼게. / 무측천 : 좋아.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지. 좋은 나라에는 세세한 발전도 필요하노라. / 앗, 잠깐..! / 무측천 : 이번 100번째 손님의 환영도 있고, 짐은 바쁘노라! 안내는 여기까지 하겠다! 시찰하느라 고생많지만, 짐의 나라는 짐만의 힘으로 충분히 번영할 수 있다. 네녀석들은 그저 마음가는 대로 공포를 즐기기만 하면 되노라! 쿠후후, 그럼 이만! / (무측천, 슈텐 사라짐) / 가레스 : 이 상황을 억제하긴 커녕, 더 이용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어, 어떡하죠? / 연청 : 매출이 어쩌고 하기 전에,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말 것 같은데. / 린드 : 으으음. 대령전투에 자신이 있는 용사라던가, 모여주지 않으려나... / 오르트린데 : 저기, 침착해 달라니까요! 용사 모으기 하러 온 게 아니니까. / 레이디 아발론 : 저 황제랑 강시도지는, 악령을 귀신의 집의 요소로 활용할 생각인 것 같은데. 대처하려면 지금, 이라고 생각해. / 이부키 : ... ... 음~ 알았다! 누나, 정했어! 저쪽이 저럴 생각이라면, 이쪽은 마스터 쪽에 붙을 수 밖에 없지. 그러니까, 전력으로 마스터를 응원할게. ....어떠려나? / 아군이 되어준다면, 고마울거야 / 이부키 : 후후, 그러네! 그럼, 바로! 누나, 다시한번 응원모드가 되어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가레스 : 아뇨, 여긴 제게 맡겨주세요. 물러나 주시길. / (악령) / ...? (이 악령, 내 검을, 보고 있어?) / 악령검사 : .... .... / 가레스 : 이, 느낌.. 설마... 아이언사이드 경? 아니, 하지만 그럴수가... 당신은...─── / 연청 : 무슨 일이야 가레스 짱. 호흡이 흐트러졌는데. ..혹시, 인연 있는 상대인가? / 가레스! - ───혹시 아는 상대라면, 진정시켜 주자! / 가레스 : ! ...감사합니다. 연청 씨, 마스터. / 아네트 : 멍! / 가레스 : 물론, 아네트 호도. 거기에, 여기엔 없으시지만 도만 씨도. 감사합니다! 이걸 일컬어, 인연이라 하겠지요! 연쇄소환이라는 사상이 있다는 것은 들은 바 있습니다. 설마, 제가 경험하게 될 줄이야. ...하지만, 네. 조우했다고 한다면! 이 가레스, 정면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붉은 기사, 아이언사이드! / 악령검사 : .....! / 가레스 : 과거, 붉은 나라에서 파견된 강한 기사여. 과거, 저와 검을 나눈 호적수여. 이 마검이야말로, 귀공의 마검! 귀공을 쓰러뜨리고 제가 이어받은, 저의 보구입니다! 지금, 여기서 헤메이고 계시는 귀공! 부다 봐주시길! 저의 마검 아이언사이드로─── 당신을 가라앉혀 보이겠습니다! / 가레스 : 각오하시길! / (전투) / 가레스 : 작별입니다, 아이언사이드 경! / 악령검사 : .....! (악령검사 사라지는 연출) / 이부키 : 나~이스! WA~! 해냈구나! ───그럼, 전투 모드 해제! (이부키 작아지는 연출) WA~! / 포우 : 포우! / 연청 : 포웃치의 텐션 이상하게 높은걸.... 신대의 마력이 취향이기라도 했나? 혹은, 그냥 취미? / 가레스 : 휴우, 승리했습니다! 아, 돌아와버렸다. / 오르트린데 : 전투종료. 눈에 보이는 범위의 영혼들은 모두 배제했네요. / 가레스 : 이대로 백야드까지 진입하죠! / 연청 : 동감이다. 가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슈텐 : ...어라라. 기껏 부른 영혼들, 줄어들고 있는데? / 무측천 : 그럼 추가로 부르면 될 일이다. 나라의 번영은 대부분 백성의 수로 정해지는 것이니라. / 슈텐 : 후후, 인적 드문 영산도 좋지만, 사람도 보물도 술도 많은 도시가 역시 가장 끓어오르지이. / 무측천 : 영을 억제하는 술식이 필요하면 짐에게 요청하거라. 지금의 짐은 퍼-펙트 미녀황제도사니까 말이다! / 슈텐 : 그것 참 고맙.. 응? / 거기까지! / 가레스 : 너무 무서운 귀신의 집은 신체에 독! 이 이상은 안됩니다! 아니 지금까지의 것들도 살짝 그렇습니다만! / 레이디 아발론 : 귀신의 집이란 것에 대해서, 나는 별로 실감이 나지 않지만은... 너무 심하면 안좋다는 이야기잖아? 그거라면 아슬아슬 이해할지도. / 연청 : 아슬아슬, 인가? 뭐, 뭐어 우리측 아군이라면 그걸로 되었나? 현재 상황은 경영 개선이니 어쩌니 하기 전의 문제야. 일단 진정하자구 황제폐하. / 이부키 : 후후후후후. 이쪽에 붙길 잘했네. 왠지 즐거워! 플레이~ 플레이~ 화이팅! / 슈텐 : ....? 왠진 모르겠지만, 아지랑이가 헛소리하는 느낌으로 흔들리는 기분이 들어. / 이부키 : YA~! / 여기서 멈추자! / 무측천 : 방해하지 말거라, 마스터. 아무리 나쁜 흐름처럼 보인다고 해도, 운영을 멈출 수는 없는게 나라라고 하는 것. 생물과 같노라. 상태가 나쁘다고 해서 재우기만 하면 두번 다시 눈 뜨지 않게 된다. 손에 있는 재료로 어떻게든 넘겨가면서 스스로의 이상을 믿으며 해나가는 것. 그것이 지배자의 수완이라는 것이다! / 오르트린데 : ...해 볼 생각이시로군요. 요격준비를 추천합니다. / 린드 : 그러네. 전투동기 개시── / 가레스 : 가자, 아네트 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무측천 : 윽, 네놈들.... 어쩔 생각인 게냐! 노동력이 될 듯한 영혼들이 없어져 버리지 않았느냐. / 영혼들을 사역하는 방법은 아마 실패할 테니까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자 / 무측천 : 흠. 그 방법을 알 수 없어서 내린 결단이다만. 그만두게 만드려면 대책을 내라, 대책을! 상소를 올리면서 대책이 없다는 건, 완전히 처형당해도 할 말 없노라! / 가레스 : 이 귀신의 집을 번성시키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 편이 좋느냐, 는 말씀이시군요. / 연청 : ....애초에 말야. 귀신의 집이라는 장치 자체가 조금 어렵지 않나? 여기, 서번트 말고는 동물들이 찾아오잖아? / 가레스 : 백곰 말씀이시군요! / 연청 : 바다오리에, 바다표범이나 바다코끼리 라던가. 말하자면 손님이란 서번트와 룬의 영향을 받게 된 동물들이야. 무언가에 공포를 느끼고, 무언가에 경악을 느끼는가, 그 기준이 평범한 사람과는 다르겠지. / 오르트린데 : ....그러네요. 저희도,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예를 들어 전장을 달리는 용사와, 작가와, 의사가 있다고 한다면─── / 린드 : 공포에 대한 인식치, 피에 대해 익숙한 정도 등이 각자 모두 다르겠지요. 오르트린데와 동기했을 때, 칼데아의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해봤는데... 귀신의 집이란 것은, 「적당히 기분 좋은 레벨의 공포」를, 인공적으로 부여하는 것으로 손님들의 감정을 흔들어, 그것을 유쾌함 쪽으로 변하도록 하는 어트랙션이라던가. 레벨 설계(디자인)이 전부, 라고도 할 수 있을지도. / 오르트린데 : 네. 그러니까, 서번트나 동물들에게 대해... 일률적으로 유효한 설계를 하는 건, 불가능은 아니더라도─── 매우 어렵겠지요. / 무측천 : ....... 황제 인스피레~션! 좋아, 알았노라. 역전의 발상이노라! 그렇다면 손님 한사람 한사람에게 맞춘 공포를 주면 되는게 아니냐. 즉, 「오더 메이드」니라! / 그게 가능하면 좋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어렵지 않나...? / 레이디 아발론 : ...흠? / (정리하는 혹사들) / ....흠. 저기, 잠깐 괜찮을까? 척척 주변을 정리하고 있는, 저 사역마 같은 그녀들─── 아주 우수한걸. 강시라는 역할 이전에, 말야? / 무측천 : 당연하노라. 저건 짐이 자랑하는 혹사들이니 말이다. 나라를 운영하는 짐의 수족이자, 우수한 관료다. 특히 고밀라직경이라고 하는 중요한 하우 투 책을 완벽히 이해하고 실천하는 엘리트 고문관들이니라. / 혹사 A : 매뉴얼을 읽고, 그대로 행동하는 것이 특기입니다. / 혹사 B : 그리 하지 않으면 혼나기에.... / 무측천 : 이놈들, 누가 멋대로 말하라고 했느냐. 청소할 때 움직여야하는 건 입보다 손! / 혹사 B : 이렇게요~! 죄송합니다 폐하! / 레이디 아발론 : 메뉴얼을 읽는게 특기, 라. 과연. 그렇다면... 그녀들에게 새로운 매뉴얼을 만들어 준다, 는건 어떠려나? 수많은 패턴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정도의 성능인걸. 해 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해. / 가레스 : 새로운 매뉴얼... 인가요? 그건 어떤... / 레이디 아발론 : 손님들의 「공포 수용 레벨」 같은 것에 대응해서, 각각의 「딱 기분 좋은 정도의 공포」를... 연출할 수 있도록 하는 메뉴얼 말야. 그러네. 우선 입구에다가 「공포 수용 레벨」을 감지하는 장치를 만들어 두자. 손님들이 올 때 마다, 감지한 「공포 수용 레벨」을 배역들에게 전해서... 배역들은, 레벨 별로 매뉴얼화한 연출을 연기한다. 공포에 약한 손님에겐 라이트한 연출을, 강한 상대에겐 헤비한 연출을, 뭐 이런 구조려나. / 무측천 : 뭐라. 확실히 그렇게 하면 손님들의 만족도는 오르겠구나. / 그 감지 시스템, 실제로 만들 수 있어? / 레이디 아발론 : 시간을 좀 들이면. 정신(마음)을 읽어 내는 예장 정도야 가능하고말고. 무얼, 꽃의 마술사이자 낙원의 캐스터.... 인, 멀린 오빠의 여동생이니 말이지! / 무측천 : 어이 네녀석들. 이야기는 들었지? 가능하겠는고? / 혹사 A : 예, 폐하의 억지요구에는 이미 익숙하기에... / 혹사 B : 하이요로콘데─. / 무측천 : 좋~아. 길이 보인 듯 하구나. 올바른 의견이라면야, 발안자의 입장과 관계없이 우선 귀를 기울이는 것이 짐의 좋은 점. 잠시 기다리도록 해라. 그 방식에 대응한 운영 매뉴얼을 만들어 보마. 그게 완성되면, 이 나라(랜드)의 슈-퍼- 흑자 대회복 시대의 개막이노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무측천 : 쿳~훗훗후~! 예상대로구나. 역시 나라를 번영시키는 일은 참을 수 없어! / 매출 목표, 달성~! / 무측천 : ....그렇지만 말이다. / 연청 : 응? / 무측천 : 알고 있겠지만, 짐은 향상심의 결정체. 그렇기에 황제의 지위를 손에 넣은 여자이니라. 한때의 안녕에 안주해서야, 다시 나라가 기울지도 모른다. 그렇게 된 뒤라면 늦어. 그런 고로, 짐은 한층 더 퍼~펙트한 짐이 되기 위해, 네놈들과 함께하도록 하겠다. 무얼, 탑을 목표로 한다고? 상관없다. 다른 에리어 담당자와 이야기할 기회는 있겠지.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탐욕스럽게 배워, 경영자로서의 스킬을 파워~ 업 하겠노라! / 상관없는데 이 에리어는 방치해도 괜찮아? / 연청 : 뭐 특이점이고, 어차피 곧 사라질 이상 어찌되든 상관없어. 라고 드라이하게 생각하진 못하겠지, 마스터. / 마슈 : 네! 그게 선배니까요! / 연청 : 눈부시네에. 그런 거, 좋아하지만. / 무측천 : 뭐, 짐이 없어도 문제는 없노라. 이곳엔 믿음직한 주임이 있으니 말이다. 짐의 대리로 격을 올려주마. / 슈텐 : 에~? 왠지 나, 의욕이 없어졌는데. 짜증 나는 아지랑이한테 맘껏 당하고.. 여기서 그 방식대로 하겠다면야, 왠지 의미도 없어진 것 같고.... / 연청 : (왠지 드물게도 의욕 없네) / 가레스 : (마스터, 마스터! 뭐라고 격려해 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그러니까─── 나는 이제 가봐야만 하는데 슬슬 킨토키도 이 에리어에 올... 지도? / 슈텐 : ....그런가? 흐~음. 흠... 그렇다면야, 조금만 더. 여기서 놀아도 좋으려나. 누가 오는지는 관계없지만? 그냥 그런 기분이네 맡겨 둬 황제폐하. 잠깐이라면, 대리 역을 맡아줄테니. / 무측천 : 음, 그런가. 그렇다면 좋다. 부탁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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