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wiki-logo
  • 新規作成
    • 新規ページ作成
    • 新規ページ作成(その他)
      • このページをコピーして新規ページ作成
      • このウィキ内の別ページをコピーして新規ページ作成
      • このページの子ページを作成
    • 新規ウィキ作成
  • 編集
    • ページ編集
    • ページ編集(簡易版)
    • ページ名変更
    • メニュー非表示でページ編集
    • ページの閲覧/編集権限変更
    • ページの編集モード変更
    • このページにファイルをアップロード
    • メニューを編集
    • 右メニューを編集
  • バージョン管理
    • 最新版変更点(差分)
    • 編集履歴(バックアップ)
    • アップロードファイル履歴
    • ページ操作履歴
  • ページ一覧
    • ページ一覧
    • このウィキのタグ一覧
    • このウィキのタグ(更新順)
    • おまかせページ移動
  • RSS
    • このウィキの更新情報RSS
    • このウィキ新着ページRSS
  • ヘルプ
    • ご利用ガイド
    • Wiki初心者向けガイド(基本操作)
    • このウィキの管理者に連絡
    • 運営会社に連絡(不具合、障害など)
ページ検索 メニュー
타입문 백과
  • ウィキ募集バナー
  • 目安箱バナー
  • 操作ガイド
  • 新規作成
  • 編集する
  • 全ページ一覧
  • 登録/ログイン
ページ一覧
타입문 백과
  • ウィキ募集バナー
  • 目安箱バナー
  • 操作ガイド
  • 新規作成
  • 編集する
  • 全ページ一覧
  • 登録/ログイン
타입문 백과
ページ検索 メニュー
  • 新規作成
  • 編集する
  • 登録/ログイン
  • 管理メニュー

管理メニュー

  • 新規作成
    • 新規ページ作成
    • 新規ページ作成(その他)
      • このページをコピーして新規ページ作成
      • このウィキ内の別ページをコピーして新規ページ作成
      • このページの子ページを作成
    • 新規ウィキ作成
  • 編集
    • ページ編集
    • ページ編集(簡易版)
    • ページ名変更
    • メニュー非表示でページ編集
    • ページの閲覧/編集権限変更
    • ページの編集モード変更
    • このページにファイルをアップロード
    • メニューを編集
    • 右メニューを編集
  • バージョン管理
    • 最新版変更点(差分)
    • 編集履歴(バックアップ)
    • アップロードファイル履歴
    • ページ操作履歴
  • ページ一覧
    • このウィキの全ページ一覧
    • このウィキのタグ一覧
    • このウィキのタグ一覧(更新順)
    • おまかせページ移動
  • RSS
    • このwikiの更新情報RSS
    • このwikiの新着ページRSS
  • ヘルプ
    • ご利用ガイド
    • Wiki初心者向けガイド(基本操作)
    • このウィキの管理者に連絡
    • 運営会社に連絡(不具合、障害など)
  • atwiki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이성의 신 보조페이지1

타입문 백과

이성의 신 보조페이지1

最終更新:2024年09月14日 15:02

typemoonwikik

- view
管理者のみ編集可

작품 내에서의 등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에서 이성의 신의 강림을 위해 크립터와 사도들이 일을 진행시키고 그걸 칼데아가 막는 과정이 반복된다. 이에 관해서는 이문대 항목을 참조할 것.

2부 5장 시점이 되자 다른 공상수들은 칼데아가 벌체하고, 자멸하고, 모습을 감추어서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이 다스리는 이문대 아틀란티스의 공상수만이 남아 이성의 신을 강림시킬 준비가 끝났다. 보다임은 표면적으로는 마지막으로 남은 자신의 공상수에 모은 에너지로 이성의 신을 강림시키겠다 하는데 뒤에서는 실재하는지 증명할 수 없는 이성의 신에게 인류의 운명을 맡길 생각이 없다며 통수 칠 준비를 한다. 그리고 대서양 이문대로 침공해 올 칼데아를 맞이할 최대의 전력을 마련했다.(*1) 칼데아 측은 이문대 아틀란티스의 바깥에서 공상수가 관측되는 걸 보고 이성의 신이 강림할 징조로 보고 서둘러 찾아간다.(*2) 고생 끝에 관측된 공상수는 본래라면 존재하지 않을 곳에 있는 공상수가 만든 일종의 허깨비라는 것이 밝혀졌고 그 공상수가 실존하는 곳으로 확실시되는 지저세계 올림포스로 향한다.(*3)

이문대 올림포스의 공상수 마젤란이 다 자라면 지구에 육체가 없는 이성의 신이 공상의 나무를 그릇 삼아 현계할 예정이었는데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이 먼저 신령 아틀라스를 소환했다. 보다임의 계획에 찬동한 아틀라스는 공상수 안에 들어가서 이성의 신을 위해서가 아닌 보다임의 계획을 위해 쓰일 공상수 아틀라스를 만들어 버린다. 크립터가 맡은 일은 공상수를 개화시키는 것 뿐 이후 어떻게 할 건가는 명령받지 않았기에 딱히 이성의 신과의 계약 위반도 아니었다.(*4) 보다임이 원한 미래는 인리의 신생이다. 범인류사를 치우고 다시 신대를 부흥시키겠다는 선언의 정체는 공상수 아틀라스의 마력으로 구 인류를 신으로 만드는 것이다. 인간이라는 지성체는 근본적으로 타인에게 빼앗는 것으로 성립되며 희생자 없이는 살아갈 수 없고 정답을 고르지 못 하며 번민하고 다투고를 되풀이한 끝에 올바른 결과로 갈 수 없는 결말을 맞이하는, 생명으로서 이 앞의 전개가 없는 약한 존재라 한다. 그래서 강하게 만들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범인류사의 역사가 없던 것이 되므로 칼데아와 공존하는 건 불가능했다.(*5) 둘의 싸움은 칼데아의 승리로 끝났지만 인류를 신으로 만드는 시스템은 멀쩡했다. 보다임은 자신이 아닌 칼데아가 뒤를 맡게 될 것이고 이성의 신과 싸워달라고 부탁하려 했으나(*6) 베릴 가트가 자기 이문대의 타버린 공상수의 불을 이 쪽으로 가져와 아틀라스의 공상수에 옮겨 붙인다는 방식으로 보다임의 계획을 수포로 만든다.(*7) 그리고 불타서 아틀라스가 사라진 후 공상수 마젤란이 이성의 신을 강림시킨다.

이성의 신은 일곱번째 비스트이며 처음부터 칼데아를 적으로 인식했다. 다른 비스트와 달리 불확정 요소가 없어 칼데아로서는 이길 방법이 없었으나(*8) 마술각인으로 목숨만 붙은 보다임은 제우스와 올림포스를 지키기로 한 약속을 지킬 겸 칼데아를 생환시킬 겸(*9) 자신만이 아는 대령주의 진정한 힘을 사용해 이성의 신을 이 우주에서 사라지게 한 후 죽었다.(*10)
대령주에 데미지를 입은 건 아니지만 자신을 공격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생각을 바꾼다. 시덥잖다면서도 지구 인류의 기록을 열람하며 자기 사도를 처분하러 한 것을 그만둔다. 공상수마저 불태울 뻔 한 빛의 창을 경계해 이문대 브리튼에 얼터 에고(센지 무라마사)를 현지 조사와 파괴공작을 겸해 공간전이시킨다. 그리고 올가마리보다 좋은 몸을 찾기 위해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을 파견하는데 은근슬쩍 오르트 구름에서 온 얼티밋 원를 언급한다.(*11)

2부 5.5장이 되어 방황의 바다로 복귀한 후 룰러(셜록 홈즈)는 남극 칼데아에서 가져 온 어님스피어의 기록을 뒤져 이성의 신에 대한 내부 조사를 하였고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는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해석 기능으로 이성의 신의 관찰을 개시했다. 남미 이문대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한다.(*12)
이성의 신의 곁이 아닌 자기 본거지인 특이점 헤이안쿄로 돌아간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은 결코 이성의 신에게 반심을 품은 건 아니었지만 자신만의 이성의 신을 만들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고 그래서 자신의 영역인 특이점 헤이안쿄에 여덟 번째 공상수(아종 공상수)를 만들어 이문대화한 후 세이버(이부키도지)를 새로운 비스트이자 이성의 신으로 만들려 했다.(*13)
그리고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서 세이버(이부키도지)를 먹어치우고 도만 스스로가 비스트이자 이성의 신이 되기로 한다.(*14) 그리고 이는 성대하게 실패한다. 이문대 인도 때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개화한 공상수와 그릇이 될 신이라는 재료를 확실히 준비했지만 인류애가 없는 자에게 비스트가 될 자격은 없었다.(*15)

2부 퉁구스카 이벤트에서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를 토벌하러 일행이 출발했을 때 트리스메기스토스 2호기가 칼데아가 전멸할 거라고 결과를 두 가지 산출했다.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는 이를 출발하는 일행에게 알려주지 않았다.(*16) 첫 번째는 칼데아가 순조롭게 코얀스카야의 숨통을 끊는 경우의 수로 만약 이 길을 선택했으면 무조건 코얀스카야의 자폭으로 전멸했을 거라 한다. 라이더(태공망)의 제안으로 코얀스카야와 대화하는 길을 택했기에 이 전멸의 길은 피했다.(*17) 두 번째는 2017년 12월 31에 이성의 신이 노움 칼데아에 직접 공격을 걸어 온 것이다. 아무도 찾아내지 못 할 것으로 예상된 방황의 바다의 위장은 이성의 신이 진심으로 임하자 3초만에 찾아졌고 거기에 의사 블랙홀을 날려줬다. 15분 뒤에 착탄하는지라 일행들이 스톰 보더에 탑승해 도주하는 사이(본래 시온은 스톰 보더를 다음 기지로 삼을 생각이었다)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는 방황의 바다의 다섯 문을 닫고 온다며 탑승하지 못 했다.(*18) 그 과정에서 페이트 시공의 네로 카오스... 그러니까 포아블로 로와인인 자가 재생(가누)의 문에서 잠깐 나온다. 스톰 보더는 무사히 탈출했고 이성의 신은 방황의 바다의 에너지를 초압축시킨 후 해방하는 식으로 자폭시킨 시온에게 발이 묶여 못 따라왔다. 그리고 시온은 우미인과 비슷한 원리의 존재의 확률조작을 사용해 폭발에 휘말리지 않고 보더로 귀환했다. 트리스메기스토스Ⅱ를 보더에 이식했으며 이성의 신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불규칙적으로 이동할 것이기에 앞으로 대규모 작전은 한 번이 한계라 한다. 아무튼 이것으로 칼데아의 베이스는 스톰 보더가 되었다.(*19)

2부 7장에서 스톰 보더가 공간단층형 적란운(슈퍼셀), 폭풍의 벽을 돌파해 이문대 남미로 진입했다. 그렇게 도착한 이문대는 아직 대지가 나뉘지 않은 중생대 시기의 판게아 대륙이었으며(현실의 판게아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대멸종이 진행중이라 생명은 1도 없는 화산겨울 그 자체의 지옥이었다.(*20) 이성의 신이 남미에 칼데아가 왔음을 느끼곤 공간전이로 바로 찾아온다. 이 이문대는 자기 홈스테이 장소라며 마침 그랜드 클래스 서번트 7기를 한꺼번에 처치해서 기분이 좋으니 의사 블랙홀같은 걸 쓰지 않고 백병전으로 상대해 주겠다 한다. 이에 응해 싸우는데 데미지는 전혀 못 줬지만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몰드 카멜롯으로 잠깐 이성의 신을 밀어냈다. 이에 기록에서 본 테니스 같다며 마슈가 테니스 영령이라는 드립을 친다.(*21)
그와 동시에 이문대 브리튼에서 받아 온 성검의 개념을 무장화한 성검병장, 대 이성의 신용 병장으로 범인류사의 정통성, 인리 자체를 탄환으로 장전하는 주포, 흄 배럴 레이프루프를 명중시킨다.(*22) 블랙배럴의 응용인데 블랙배럴이 상대의 수명을 측정한다면 이 주포는 인류의 위협을 측정하고 그 레벨에 따른 지구의 자정작용을 일으켜 지구 내핵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아 쏜다. 스톰 보더 자체의 마력 소모는 그리 많지 않다. 하여간 명중했으나 이성의 신은 그것을 에너지로 변환해 흡수해 버린다. 이성의 신 본인도 뭔 일인지 이해 못 하는 상황에서 주포의 탄환을 광자반응탄에서 갑연금탄으로 바꿔 다시 쏘려 하나 뭔가 온다.(*23)
대규모 지각 붕괴를 일으키며 이문대에서 뭔가 날아온다. 내부 기압 2000억, 온도 1600만도, 밀도는 물의 160배로 태양과 일치하는 수치였다. 그것과 이성의 신이 힘싸움을 하는 사이 라이더(네모)가 스톰 보더가 위험하다며 칼데아 측을 섀도우 보더로 갈아타 탈출시키려 한다.(*24) 그 태양으로 추정되는 건 빛도 불도 아닌 식물과 광물의 융합체로 태양이자 식물이고 불이자 광물이며 이성의 신을 출력으로 웃돌았다. 그 여파에 휩쓸린 스톰 보더는 완전 대파되었으며 이에 부상을 입은 라이더(네모)는 스톰 보더의 남은 리소스를 나머지 서번트 3기의 소환을 위해 섀도우 보더에 보내고 자신의 마력을 모두 사용해 스톰 보더를 착륙시키겠다 하며 연락이 두절된다.(*25)
그 여파로 한 번 저승에 갔다가 다시 이승에서 정신을 차린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섀도우 보더에 연락책으로 탑승한 네모 마린 한 명과 같이 떨어졌는데 뭔 기연인지 이성의 신... 그러니까 그 U-올가마리와 같이 있었다. U-올가마리는 우주에서 찾아온 우주인이며 자기 이름이랑 목적은 파악하고 있는데 앞선 일로 목숨이 위태로운 중상을 입고 그 외의 것은 하나도 기억하지 못 하게 되었다. 지구에서 겪은 기억이 날아간지라 막 지구에 도착한 것으로 여기고 있었으며 왜 먼 곳에서 찾아온 귀인을 환영하지 않느니 한다. 주인공의 정리정돈력이 좋다며 자기 비서관으로 채용해 줘도 되겠다 한다. 주인공과 네모 마린을 무해한 원생 생물로 여기곤 딱히 지구인을 해칠 생각은 없고 둘이 지구에서 만난 첫 친구라며 이성 간 친선대사(앰버서더)로 삼곤 둘의 정신 파장으로 보건데 곤궁 상태로 보이니 이 행성을 다스리기 위해 온 존재로서 곤란해하는 지성체를 가만 못 둔다며 도와준다 한다.(*26) 이후 이러저러하게 동행하게 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U-올가마리는 기억을 찾았는지 고민에 빠졌다.(*27) 주인공과 어울리는 걸 꺼린다.(*28)
→ 세이버(베니엔마)는 주인공에게 U-올가마리와 사소한 문제가 있다는 걸 듣곤 그러면 막을 수 없는 균열이 생길 수도 있으니 물어야 할 때는 묻고 사과할 때는 사과해야 한다며 대화를 나눌 기 회에 겁먹으면 안 된다 한다.(*29)
→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은 지금은 아슬아슬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본래 자신은 아무래도 좋지만 라스푸틴의 영향으로 생긴 인간이 가지는 감정이 지금 이 상황은 그 사람을 위한 게 되지 않으며 나중에 느낄 괴로움이 더 커질 뿐이라며 슬슬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야기한다. 이에 동의하는 카독 제무르푸스는 칼데아에 무슨 일이 있어도 U-올가마리를 완전히 신용하지 않는 자가 필요하다며 맡아 미움을 사더라도 상호이해를 이루기 전에 갈라지게 만들여 한다.(*30)
→ 갑자기 몸 상태가 돌아왔다며 메히코 시티를 없에겠다고 급발진하다 테페우에게 한 소리 듣고 머리 식히러 간다. 덤으로 와쿠잔이 고백했다가 차였다.(*31) 와쿠잔은 고요한 전망대로 올가마리를 안내해 횃불에 비치는 그림자가 원래 있을 수 없는 곳에 자신들이 있었던 증거를 흘리는 것 같아 좋다 한다. 디노스 최강의 전사가 자기 힘을 과시하는 장소가 아닌 고요한 일상의 전망대를 으뜸가는 장소로 여긴다는 점에서 디노스란 이상적인 존재라고 올가마리는 생각했으나 자신은 이 풍경을 파괴해야 하는 존재임을 자각하곤 디노스가 추하고 우둔한 도마뱀이라 화풀이하고 가 버렸다.(*32)
→ 스태프들의 투표 결과 올가마리를 배척하자는 의견은 안 나왔지만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포함해서 스톰 보더에 승함하는 걸 반대하는 건 절반 이상이 나왔다. 거기에 트리스메기스토스2에 따르면 U-올가마리의 기억상실은 신체기능이 회복하면 해결되며 그 순간 도로 인류의 적이 될 거라 한다. 만전의 올가마리와의 싸움은 패배할 것이 뻔하니 그 전에 스톰 보더를 고치고 올가마리를 선제공격하자는 의견도 나온다.(*33)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이에 반대하는데 다빈치에 따르면 선재공격을 하면 승산이 있다는 것을 알고도 하기 싫다고 판단했으니 타산보다 마음을 우선한 거고 사람은 타산에 타산으로 값고 마음에 마음으로 갚아 주는 생물이니 둘의 마음이 성과를 내서 기억을 찾은 U-올가마리가 칼데아를 적대하지 않을 가능성에 기대해 보자 한다. 지금의 올가마리는 엄청 즐거워 보이니 결과만을 새기는 트리스메기스토스2의 예측을 넘을 지도 모른다며 지금 관계를 유지하기로 한다.(*34)
→ 도망가는 U-올가마리를 붙잡고 그간 이야기를 나눈다. 스톰 보더가 수리되었다는 걸 듣고 자기도 관제실의 작전 회의에 참가하고 싶어하는데 스탭의 과반수가 올가마리의 탑승을 반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배 같은 건 딱히 아무래도 좋다며 자기는 치첸 이차를 좀 더 구경할 테니 알아서들 하라 한다.(*35)
→ 기억상실한 올가마리는 자신을 자신으로 유지시키는 장식이 사라지자 감정의 자유화(판단 능력의 저하)가 생겼고 주어진 사명보다 자신의 판단을 우선시해 자신이 좋다고 느낀 행동을 선호했다. 우주인인 자신과 지구인의 차이를 무시하고 대충대충 잘 흘러갈 거라 생각했는데 테스카틀리포카에게 자기 정체가 이성의 신임을 들은 후로 다시 무감정해지기 시작했다. 이상적인 디노스의 세계를 보고도 이 곳은 자신의 안식처가 아니며 이 풍경을 불태우는 게 자신이라는 생명체임을 떠올린다. 자신이 인류의 적임을 긍지롭게 여길 수 있어도 칼데아의 적이라는 건 생각하기 싫어한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자신이 이성의 신임을 몰랐으면 한다. 그런 모순에 지쳐 다시 기억을 지워버리고 메히코 시티에 가기 전의 자신으로 되돌아가려 했으나 마침 주인공과 만나게 되서 무산된다.(*36)
→ 아무튼 혼란스러운 U-올가마리는 이 이문대를 떠나겠단 전언과 지구를 구하는 역할을 자신으로선 못 돕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떠나 버렸다. 칼데아 측은 내심 아쉬워했지만 당장 오르트를 어찌 하는 게 급하므로 할 일을 하기로 한다.(*37)

U-올가마리와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은 제1층의 테페우가 만든 거처로 갔다. 언제라도 이문대에서 나올 수 있기 위함이다. 라스푸틴은 오르트가 지구를 파괴하려 한다면 자신과 그 자가 힘을 써서 멈추겠으니 U-올가마리 그 때까지 상처를 치유해 대국을 지켜보다가 오르트와 융합해 달라 한다. 기억의 상당수가 복구된 지금의 올가마리에게 대응할 수 있는 자는 쿠쿨칸과 카마소츠로 카마소츠 격파는 칼데아에 맡기기로 한다.(*38)

한편 U-올가마리는 오셀로틀들이 치첸 이차를 포위한 것을 느꼈다. 라스푸틴은 올가마리에게 그건 우리의 전쟁이 아니니 기억이 없을때 받은 은혜같은 건 잊고 머지않은 인리편찬의 때를 위해 경솔한 행동을 삼가 달라 한다.(*39) 올가마리는 그 말을 안 듣고 변덕이라며 나타나 디노스들을 구해준다. 저항 안 하는 상대를 죽이는 놈들이 마음에 안 든다 하며 디노스들에게 제사장 말고 수해로 도망치라 하고 퇴장한다.(*40)

이후 테스카틀리포카와 마주친 칼데아가(*41) 최대 전력인 쿠쿨칸이 치첸 이차에 진입하자 모슴을 감추었고 그래서 신령인 테스카틀리포카를 이길 수단이 없어 전멸 위기에 놓인 걸 구해준다. 이 때 테스카틀리포카는 칼데아 측이 처음부터 올가마리의 정체를 알고 있었음을 알려준다. 이에 올가마리는 떠나버린다.(*42)

칼데아는 진실을 알게 된 U-올가마리를 적으로 간주하기로 한다. 그녀가 칼데아에 협력할 마음이 있고 없고 전에 항성급 영기를 가진 폭탄이므로 어쩔 수 없었다.(*43) U-올가마리는 명계행해서 오르트와 융합하기로 했고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은 밖에 남아서 도망치는 칼데아를 처리하라 한다.(*44)

오르트를 앞에 둔 테스카틀리포카는 그 곳에 도착한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산제물로 쓰겠다 하며 덤벼든다. 엄청 강한 건 아닌데 활률변동의 권능을 사용해 공격을 무효화하고 자신이 쓰러지는 것도 무효화하는 연기를 계속 내뿜어 승산이 안 보였다.(*45) 그 때 대기하고 있던 U-올가마리가 난입해 왔다.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얼터 세이버(베니엔마)가 조언해준 대로 올가마리에게 지금까지 거짓말한 걸 사과한다. U-올가마리는 이에 응해 친구로서 칼데아를 도와 준다. 그렇게 다시 싸운 결과 테스카틀리포카를 쓰러뜨렸다. 망설임이 있거나 심장에 상처가 난 산제물은 오르트를 깨워 봐야 명령을 내릴 수 없다며 패배를 인정한 테스카틀리포카는 퇴장한다.(*46)

데이비트 젬 보이드는 U-올가마리를 보고 올가마리 어님스피어에 대한 썰을 푸는데 그녀가 주변과 불화를 일으킨 건 충분한 재능을 갖고 있으면서 자신을 못 믿은 것이며 그렇게 유도한 건 플라우로스라 한다. 플라우로스가 올가마리에게 품은 감정 때문에 인리의 파수꾼이 만들어졌다 한다.(*47) U-올가마리는 데이비트를 멈추려고 플라즈마를 내뿜었으나 전혀 데미지가 없었다. 그건 데이비트가 이성의 신의 심장을 가졌기 때문에다. 쿠쿨칸의 보구에 한 대 맞은 U-올가마리는 큰 데미지를 입었지만 정신에 문제가 생길 정도의 타격은 아니었다. 그 방심한 사이 심장 뽑기의 달인 테스카틀리포카의 기습에 의해 심장이 뽑힌 것이 기억 상실의 원인이다. 이성의 신이라면 심장이 파괴되어도 복원될 터이니 데이비트는 '지금도 활동하는 상태'를 유지하고 생체신호를 보냄으로서 아직 심장이 있도록 느끼게 위장했다. 이 위장은 이틀이면 간파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올가마리가 '약한 채로 있는 자신이 좋다' 고 느낀 결과 이 순간까지 그걸 눈치채지 못 하게 되었다.(*48)

데이비트는 이성의 신의 심장을 구덩이에 던지고 떠났으며 오르트는 그걸 흡수해 깨어났다.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칼데아스랑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가 뭐든 간에 이제부턴 진짜로 지구를 싸움이 시작될 것이고 데이비트 젬 보이드와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은 자신이 믿는 수단을 고수하면서도 자신들을 부정하지 않았다며 이건 선악의 문제도 주어진 의무도 아닌 자신이 그렇게 느낀 책무(태스크)를 지금 자신이 가능한 걸 전력으로 하는 거며 그게 살아간다(싸운다)는 것이라며 분발하자 하고 다들 거기에 동의해(*49) 탈출을 시도한다. 이 때 오르트는 자신의 심장을 수복한 이성의 신의 심장을 보고 U-올가마리를 같은 파츠로 인식해 분해해서 흡수하려 한다. 신체의 3할을 빼앗겼지만 와쿠잔이 희생해 구해준다. U-올가마리는 지구 인류가 수십년 동안 동족이라고 호소하는 자기를 무시하고 해부했기에 그런 자신에게 선의를 주는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해 왔으며 이에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의 말에 따라 남극에 있는 자신의 고향 별로 되돌아가기로 한다.(*50)

이후 칼데아 측은 이런 저런 작전 끝에 흄 배럴 레이프루프로 오르트를 사멸시키는 것만 남았는데 확실히 쓰러뜨릴 수 있는 사정거리는 10km 내여야 하며 발사 준비를 하는 동안 보더는 움직일 수 없는지라 마지막은 도박이 되었다.(*51)
→ 오르트는 스톰 보더를 향해 돌격해 오나 싶더니 10km에 도달하기 전에 20km 정도 되는 금속 촉수를 뿜어냈다. 이를 스톰 보더를 수리할 자재의 3할을 빼돌렸던(디노스들이 별 말 안한 건 그 토끼는 이득이 안 되는 짓을 하면 죽으니 뭘 해도 넘어가 달라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부탁 때문이었다)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가 그걸로 만든 영상중광 79식 척화대사의 포탑을 거대화시킨 병기를 꺼내 와서 디노스 최후의 생존자 데스 롤링 팀 형제들에게 조작을 맡겼다. 촉수는 모두 요격되었고 주포의 발사만 남았는데(*52)(*53) 오르트는 박살난 슈퍼셀 발생장치를 즉석에서 2배 성능으로 신축하고 각질인 거미 몸까지 재생하더니 우주폭풍으로 주포의 궤도를 틀어 피해냈다. 주포의 2사를 하기 위해선 몇 분 시간이 필요한지라 모든 게 틀어막혔다.(*54)
→ 그 때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이 이성의 신의 일곱 초권능 중 하나인 미래입자가속 감옥(타키온 제일)을 사용해 시간을 멈춰준다.(실제 원리는 적용 대상이 시간보다 빠르게 행동하는 것이다) U-올가마리는 자신의 심장을 오르트가 쓰는 걸 방치하고 지상으로 돌아가면 자기 체면이 구겨진다며며 협력을 요구한다. 시간가속 공간의 유지 밋 주포 2사에 쓸 전력을 제공할테니 그 대가로 오르트의 본체를 격파하고 주포의 사용권을 넘겨달라 한다. 전력을 제공하는 방법은 과거 스톰 보더를 수리할 때 라스푸틴이 슬쩍 끼워 넣은 파이프라인을 사용한다 한다. 다른 선택지가 없어 이를 승낙한다.(*55)
→ 비장의 수단으로 트리스메기스토스2의 연산능력을 소환식에 쓰는 것으로 오르트에게 잡아먹혀 데이터 로스트된 서번트를 스톰 보더 위 한정으로 의사재현(에뮬레이트)시켜 복귀시킨다. 그리고 마지막 총력전을 걸어 격파하는 데 성공한다.(*56) U-올가마리는 응원이 받고 싶었다 한다. 자신이 도와 준 이유는 주인공이 얼터화한 서번트들을 괴물이란 이유로 배척하지 않아서라 한다. 마지막으로 올가마리 어님스피어가 누구고 자기가 칼데아의 소장이냐 묻는다. 요령은 없어도 훌륭한 소장이라는 주인공의 답변에 요령 있게 하면 좋았을 거라 하며 흄 배럴 레이프루프를 발사해 오르트를 소거시킨다. 그리고 심장이 없는 상태해서 그 무리를 못 견뎌 영기 소멸한다.(*57)

박살난 U-올가마리의 몸은 칼리오스트로가 회수해 유분체를 제조하는데 이는 상단의 유분체 항목의 내용을 참조할 것.


이성의 신의 능력

■ 우주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행성 급 출력을 내는 존재로 블랙홀을 자연스럽게 만든다. 인류는 아직 항성이나 행성 급 존재의 수명을 계측하여 무기로 치환하는 계산식에 다다르지 못 했기에 블랙배럴 레플리카로는 쓰러뜨릴 수 없다. 대항하려면 인류도 행성 급 출력을 가진 무기를 구해야 한다. 이런 것이 없는 건 아닌데 어떻게 구하냐가 문제라 한다.(*58) 결국 이성의 신을 쓰러뜨리기 위한 초병기 흄 배럴 레이프루프가 완성되었으나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이는 이성의 신에게 전혀 통하지 않았다.

■ 이성의 신의 유사 블랙홀은 제네릭 블랙홀이라고도 하는데, '이 약 B는 A와 동일한 효능이 있지만 약의 배합은 염가로도 가능하게 바꾼 것' 같은 느낌으로 블랙홀을 쓴다. 진짜 블랙홀보다 고등의 기술이다.(*59)

■ 행성급으로 불렸다 항성급으로 불렸다 묘사가 바뀌는 케이스다. 이성의 신의 묘사는 이것 저것 섞여 있다. 2부 5장 올림푸스에서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은 이성의 신의 영기 자체에는 이상이 없으나 권능의 출력범위가 저하된 우화 전 같은 느낌이라 한다.(*60) 2부 5.5부 헤이안쿄에 진입하기 전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성의 신의 영기출력, 존재규모, 마력방출량은 비스트(게티아)가 2등행성급이면 이 쪽은 그 다음인 3등행성급이라 하며(*61) 같은 시점에서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은 이성의 신의 순수한 에너지 출력을 행성급이라 한다.(*62) 하지만 2부 7장 믹틀란에 도착한 후 고르돌프 무지크는 이성의 신이 항성 급 영기를 보유했다 한다.(*63) 정리하면 이성의 신의 영기가 항성급이랑 3등행성급으로 묘사가 겹치고 있다. 이런 차이가 일어나는 이유는 현재로서는 불명이다. 3등행성급이 헤이인쿄, 항성급이 믹틀란의 묘사인 걸 보면 시간이 흐르면서 그 사이에 이성의 신의 영기가 성장한 거 아니냐는 설, 그냥 대 숙정방어와 대 숙청방어처럼 라이터들이 행성과 항성을 대충 혼용하는 게 아니냐는 설 등이 있다.

■ 한편 기억을 잃은 U-올가마리가 그랜드 클래스 서번트 7기를 상대로 혼자 무쌍찍는다는 개꿈을 꿨다.(*64) 기억을 잃기 전 본래 컨디션인 U-올가마리가 그랜드 클래스 7기를 쓰러뜨렸다 이야기하기에 일단 토벌 자체는 사실인 것 같다.(*65) 꿈에서 나온 일곱 기의 그랜드 클래스는 다음과 같은데 실제 본편에서 나오는 거랑 다른 것들도 있어 어디까지가 꿈이고 생시인지 알 수 없다.
→ 그랜드 세이버 : 아르토리아 아발론이란 이름으로 나오는 캐스터 아르토리아
→ 그랜드 아쳐 : 아쳐(초인 오리온)
→ 그랜드 랜서 : 랜서(로물루스=퀴리누스)
→ 그랜드 라이더 : 라이더(태공망)
→ 그랜드 캐스터 : 캐스터(멀린)
→ 그랜드 어쌔신 : 어쌔신(산의 노인)
→ 그랜드 버서커 : 테스카틀리포카
후에 이 개꿈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테스카틀리포카가 원래 그랜드 클래스 버서커임을 나타내는 것이라 한다.(*66)

■ 칼리오스트로에 따르면 이문대 남미에서 U-올가마리가 발휘한 힘은 전체의 2할 정도였다 한다.(*67)

■ 일곱 초권능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건 미래입자가속 감옥(타키온 제일)이 있는데 적용 대상이 시간보다 빠르게 행동하도록 만들어 시간을 멈춰준다 시간가속 공간이라고도 한다. 오래 가지 않는다.(*68)


이외, 이성의 신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스톰 보더는 범인류사의 기술력을 뛰어넘은 성능을 가졌으나 헤파이스토스를 비롯한 온갖 기술의 융합체이기 때문에 스톰 보더의 형태는 이문대와 백지화된 지구에서만 성립 가능하다. 이성의 신을 처치하면 원상복귀한다.(*69)

■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은 크립터 중에서 유일하게 이성의 신에게 감시받았다. 모든 언동을 보면서 보다임이 이성의 신에게 불이익이 되는 행동을 보이면 그 즉시 지원이 단절된다. 그래서 보다임은 이성의 신을 위한 발언밖에 할 수 없었다. 제우스와 단 둘이 있을 때만 전 권능을 통해 감시를 봉인해서 진심을 말할 수 있었다.(*70)

■ 자칭 이름 U올가마리의 U는 울트라다. 자신이 지구를 지배하는 존재가 됬을 때 붙이고 싶은 칭호가 울트라라서 저리 되었다. 울트라니까 디자인도 울트라 괴수처럼 해 달라고 해서 뭐라 하기 어려운 복장을 입고 나왔다. 본래 얼터 에고(센지 무라마사)는 이성의 신이 알몸으로 튀어나올테니 적당한 옷을 만들어줄까 생각했는데 필요없게 되었다.(*71)(*72)

■ 8주년 인터뷰에서 썰을 풀었다.
→ 2부 7장에서 U-올가마리와 여행하게 된 건 예정대로였으나 테스카틀리포카의 존재가 너무 커져 올가마리 쪽도 폭주했고 그 결과 2부 7장의 분량이 전후편이 되었다 한다. (*73)
→ 처음 등장할 때 코미디스러웠던 건 위협적인 존재지만 기본적으로 어딘가 어긋나 있고 스케일이 큰 존재지만 왠지 소시민이고, 기본적으로 선의로 행동하는 자라는 걸 나타내기 위한 포석이라 한다.(*74)
→ 그런 결말을 적어 놓고 나스 키노코는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매력적인 캐릭터로 성장했는데 죽어버려서 아쉽다고 웃으며 말했다.(*75)
→ 실장 예정은 없다. 전체공격을 부여받은 건 7장 한정 캐릭터라 가능했다 한다.(*76)
→ 다른 개입이 없이 오르트와 일대일로 대면했다면 예정대로 오르트를 흡수하는 것이 가능할 거라 한다.(*77)




이 항목에 불만을 가진 분들을 위한 안내

오타, 설정 오류, 잘못 적힌 내용이 있으면 오류지적판에서 양식을 지켜 지적해주세요. 보는 대로 수정하고 있습니다.
안 적혀 있는 설정이나 묘사를 아시는 분이 있으면 정보투고판에서 양식을 지켜 올려주세요. 보는 대로 추가합니다.


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일일이 정리할 수 없는 분들 : 에뎀님(http://edemless.egloos.com/), 닭불갈비님(http://u-chicken.tistory.com/), B2님(http://broadbridge.tistory.com/), 영생님(http://blog.naver.com/xnistore), M00NLI9HT님, RuiN님, 마그누스님, 용고령주님.
■ 구 레이스넷(현 타입문넷)의 회원분들 : 월희 번역
■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 정수君님 (http://kawasumi.egloos.com/) : 공의 경계식 카피지 판 번역
■ 테스타님(http://blog.naver.com/hjwi1801)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엑스트라 캐스터 남주인공 루트 번역
■ 마리봄님(http://blog.naver.com/mariebom/130116822778) : 페이트 엑스트라 아쳐 여주인공 루트 번역
■ 레드슈즈님(http://blog.naver.com/hjrew1106)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번역
■ 계양균님(http://www.gyeyang.xo.st/) : 멜티블러드 번역
■ 타이시님, 생물체님, Master-J님 : 멜티블러드 리액트 번역
■ アイギス님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번역
■ 시스타일님 :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리즈바이페 스트린드바리 진 시나리오 모드, 보스러쉬 모드 번역
■ 卍(擄魔)解님(http://www.joara.com/view/book/bookPartList.html?book_code=286899)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시리즈 일부 번역
■ 루트D(http://rutd.net/, 구 취월담) : 멜티블러드 액트카덴쟈, 캐릭터 마테리얼 번역
■ 귀챠니즘님(http://blog.naver.com/wlsska6327) : 페이트 아포크리파 어쌔신 편 번역
■ 밤나무님(http://blog.naver.com/holy_tree) : 마법사의 밤 번역
■ 아르크님(http://blog.naver.com/asura7777777) : 마법사의 기초음률''의 번외편 '벌꿀을 둘러싼 모험' 번역
■ 크리스Φ님(http://moonchaser.tistory.com) : 달의 산호 번역
■ 붉은박쥐님(http://redbat.egloos.com) : 타입문 10주년 이벤트 팜플렛 일문일담 번역
■ Steins;Gate(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yuko3&ncate=1)님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1권 동봉 드라마CD 번역
■ TYPE-MOON /「 α 」(http://cafe.naver.com/uunmask33/530417)의 곽달호대위님.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2권 동봉 드라마CD, 콤프티크 부록 페이트 제로 사운드 드라마 외전 번역
■ 난 나님.(http://blog.naver.com/love2mix) : 페이트 프로토타입 선상의 메리 크리스마스 살인 사건 번역
■ 굿하님(http://patpat.egloos.com/5655941) : 비쥬얼 노벨의 성상원 타입문 인터뷰 번역
■ 그늘진 번역가님(http://blog.naver.com/lordcs95, lordcs95@naver.com) : 타입문 10주년 이벤트 BD BOX 동봉 드라마CD 번역
■ 루리웹의 헤레지아님 : 페이트 엑스트라 CCC 길가메쉬 루트 번역
■ 미역5호님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아쳐 루트 번역
■ 뱀탕님(http://ddr6rr.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세피아님(http://kula1002.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등 번역
■ pppppppp님 (http://blog.naver.com/gaeng99) :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 일부 스토리, 페이트 아포크리파,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혹은 괴물이란 이름의 식탁 번역
■ 라미아님(http://blog.naver.com/uryyyy) :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 일부 스토리,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페이트 엑스트라 ccc,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 인터뷰, 캡슐 마테리얼 등 번역.
■ 꿈유령님(http://blog.naver.com/jgwkrrk) : 페이트 더 팩트, 엑스트라 가든 동봉 용어사전, 페이트 엑스트라 사운드 드라마 덤 극장, 페이트 엑스트라 극장, 페이트 엑스트라 비쥬얼 팬북 동봉 소설 세븐즈 필,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 등 번역
■ 작지님(http://ecc12.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캡슐 서번트 등 번역
■ 의지있는 크릴새우님(http://maidsuki.egloos.com/2652799) : 초 에로게 하드코어 우로부치 겐 심층 인터뷰, 타입문 에이스 vol9, vol.10 등의 인터뷰 번역
■ 시니님(http://blog.naver.com/twstring) : 페이트 아포크리파 2권 일부 번역
■ HNT님(http://blog.naver.com/hnt0620) : 마법사의 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번역
■ 네거티브 네러티브님(http://blog.naver.com/haneul0784) : 공의 경계 종말녹음 번역
■ 체리님(http://cherry-21.wo.tc/):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페어리밴드님(http://blog.naver.com/fairyband)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모토맛다시마님(http://blog.naver.com/ahxh0112)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아쳐 루트 번역
■ 더스크님(http://hrdsk.egloos.com) : 2015년의 시계탑 번역
■ 세이가님(http://blog.naver.com/cho1307) : 타케보우키에 올라온 페이트 그랜드 오더 PV1 완전판 전문 번역
■ 홍련님(http://pakiro.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루트 번역
■ 해랑님(http://cshjm1689894.blog.me) : 캡슐 서번트 번역
■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이성의 신 보조페이지1」をウィキ内検索
LINE
シェア
Tweet
타입문 백과
記事メニュー

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이 사이트의 운영방침과 메뉴를 설명하는 페이지입니다. 최소한 설정놀음 용으로 쓰거나 어디로 내용을 퍼 갈 거면 그 전에 위의 링크를 눌러서 읽어주세요.

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 작품줄거리

● 회사정보


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오리가 기념병원


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최근 수정한 글

取得中です。
記事メニュー2

PC 각주에 대한 안내

PC로 접속했을 경우 우측 상단의 검색 기능으로 페이지에 들어가면 각주가 정상적으로 출력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좌측 상단에 있는 페이지 이름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정상적으로 출력됩니다. 엣위키가 검색을 이렇게 불편하게 만든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불편해도 양해해 주십셔.


채팅방 새창 버튼

위의 링크를 누르면 채팅창 새창이 열립니다.

회원가입 하러 가기

기능 테스트 중. 좆뇽이때문에 정회원만 내용 열람 가능하게 할까 고민중.

사전 외 사이트 메뉴

자유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류지적판
오타, 설정 오류를 지적하는 공간입니다.

정보투고판
새로 공개된 설정을 제보하는 공간입니다.

관리자 게시판
부관리자 이상만 열람 가능한 공간입니다.

해당 페이지 카운터
오늘 -
어제 -
총합 -

현재 접속자 수
(2025-05-22 12:23:37 (Thu)기준)
:-명

사이트 총 문서 수
(2025-05-22 12:23:37 (Thu)기준)
: 5450개

오늘의 최고 조회수 페이지 10선
(2025-05-22 12:23:37 (Thu)기준)
  • 1位 - 그랜드 클래스 (48)
  • 2位 - Frontpage (13)
  • 3位 - 오우지 미사야 (7)
  • 4位 - 왈라키아의 밤 (7)
  • 5位 - 무관의 무예 (6)
  • 6位 - 버서커(히지카타 토시조) (6)
  • 7位 - 대성배 (5)
  • 8位 - 고쿠토 아자카 (5)
  • 9位 - 에델펠트 가문의 자매 (5)
  • 10位 - 마토우 조우켄 (4)

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人気記事ランキング
  1. 주인공(그랜드 오더)
  2. 마술
  3. 히스이
  4. 메타트론
  5. 랜서(멜뤼진)
  6. 셋쇼인 키아라
  7. 그랜드 클래스
  8. 플레이어
  9. 마술사
  10. 용종
もっと見る
最近更新されたページ
  • 20時間前

    아쳐(제임스 모리어티)
  • 20時間前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
  • 20時間前

    주장4에 대해서4
  • 21時間前

    제임스 모리어티 보조페이지1
  • 21時間前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
  • 23時間前

    주장4에 대해서2
  • 23時間前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
  • 1日前

    주장4에 대해서3
  • 1日前

    메타트론
  • 1日前

    케르베로스
もっと見る
人気記事ランキング
  1. 주인공(그랜드 오더)
  2. 마술
  3. 히스이
  4. 메타트론
  5. 랜서(멜뤼진)
  6. 셋쇼인 키아라
  7. 그랜드 클래스
  8. 플레이어
  9. 마술사
  10. 용종
もっと見る
最近更新されたページ
  • 20時間前

    아쳐(제임스 모리어티)
  • 20時間前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
  • 20時間前

    주장4에 대해서4
  • 21時間前

    제임스 모리어티 보조페이지1
  • 21時間前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
  • 23時間前

    주장4에 대해서2
  • 23時間前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
  • 1日前

    주장4에 대해서3
  • 1日前

    메타트론
  • 1日前

    케르베로스
もっと見る
ウィキ募集バナー
新規Wikiランキング

最近作成されたWikiのアクセスランキングです。見るだけでなく加筆してみよう!

  1. R.E.P.O. 日本語解説Wiki
  2. VCR GTA3まとめウィキ
  3. ガンダムGQuuuuuuX 乃木坂46部@wiki
  4. ドタバタ王子くん攻略サイト
  5. ありふれた職業で世界最強 リベリオンソウル @ ウィキ
  6. STAR WARS ジェダイ:サバイバー攻略 @ ウィキ
  7. 機動戦士ガンダム EXTREME VS.2 INFINITEBOOST wiki
  8. アサシンクリードシャドウズ@ ウィキ
  9. パズル&コンクエスト(Puzzles&Conquest)攻略Wiki
  10. SYNDUALITY Echo of Ada 攻略 ウィキ
もっと見る
人気Wikiランキング

atwikiでよく見られているWikiのランキングです。新しい情報を発見してみよう!

  1. アニヲタWiki(仮)
  2. ストグラ まとめ @ウィキ
  3. ゲームカタログ@Wiki ~名作からクソゲーまで~
  4. 初音ミク Wiki
  5. oblivion xbox360 Wiki
  6. 発車メロディーwiki
  7. 機動戦士ガンダム バトルオペレーション2攻略Wiki 3rd Season
  8. 検索してはいけない言葉 @ ウィキ
  9. Grand Theft Auto V(グランドセフトオート5)GTA5 & GTAオンライン 情報・攻略wiki
  10. SDガンダム ジージェネレーションクロスレイズ 攻略Wiki
もっと見る
全体ページランキング

最近アクセスの多かったページランキングです。話題のページを見に行こう!

  1. 魔獣トゲイラ - バトルロイヤルR+α ファンフィクション(二次創作など)総合wiki
  2. 参加者一覧 - ストグラ まとめ @ウィキ
  3. フェルシー・ロロ - アニヲタWiki(仮)
  4. サーヴァント/一覧/クラス別 - Fate/Grand Order @wiki 【FGO】
  5. RqteL - ストグラ まとめ @ウィキ
  6. ロスサントス警察 - ストグラ まとめ @ウィキ
  7. 掲示板(時限)/ジークアクス - 機動戦士ガンダム バトルオペレーション2攻略Wiki 3rd Season
  8. ロスサントス救急救命隊 - ストグラ まとめ @ウィキ
  9. 発車メロディー変更履歴 - 発車メロディーwiki
  10. 揚げバター - アニヲタWiki(仮)
もっと見る
注釈

*1 키리쉬탈리아 : 이거 참. 너에게는 뭔가를 숨길 수가 없어, 페페. 그 말대로다. 현재 지구를 뒤덮고 있는 이성의 신의 천막... 이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내 공상수 뿐이지. 그리고 공상수는 충분히 자라났다. 영국 이문대의 소멸을 확인하는 대로 우리의 계획은 최종단계로 돌입한다. 혹성을 뒤덮은 천막은 지구에서 얻는 마나 뿐만이 아니라 자기장에 튕겨나가고 있던 온갖 우주선을 흡수해왔어. 이 모든 에너지를 한점에 집중하여 '이성의 신'을 강림시킨다. 그걸로 모든 것이 뒤바뀌겠지. 옛 세계를 멸망하고, 이 별에는 새로운 질서가 세워져.... 이 내가 최후의 인류가 될 터다. / 카독 : (......흥. 또 과장된 말을 입에 담고 있잖아.) 보다임, 괜찮겠어? 그렇게 왕 노릇을 하고 있는 사이에 분명 놈들이 찾아올 것인데. / 키리쉬탈리아 : 알고 있어. 부주의, 방심이야말로 그들(칼데아)의 역전의 포석임을 말이지. 그렇기 때문에 최대 전력을 대서양에 파견했다. 카이니스가 없다는 것은 이를 뜻하는 거다, 카독. (중략) 키리쉬탈리아 : ............ 자 그럼. 무녀께서도 슬슬 의견을 내놓는 것을 어떠실련지. 이대로라면 내 한 수가 더 앞서 나가는 상황이 된다만. '이성의 신'의 사도들은 아직 내 진의를 눈치채지조차 못하였어. / 이성의 무녀 : ...................... / 키리쉬탈리아 : ...흠. 내가 공상수에 행한 조정과 제우스와의 이해 일치, 그리고 결론의 차이. 모든 것을 너는 보았을 터다. 그럼에도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선택을 하는군. / 이성의 무녀 : .................. / 키리쉬탈리아 : 좋다. 그러한 방관이 뭘 의미하는지, 더는 물을 필요도 없겠지. '이성의 신'이 실재하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사도들 조차 그 모습을 보지 못하였으니. 아니....실은 그들조차도 '이성의 신'의 진의를 알 방법을 가지고 있지 못해. 그야말로 공상의 신이 아닌가. 그런 것에게 나는 인류의 운명을 맡기거나 하지 않아. ......칼데아를 배제하고, 대신 제우스를 도와 공상수를 현실의 것으로 만들겠다. 보고 있도록 해라, 무녀의 모습을 한 공허여. 다른 누구도 아닌, (굵게)당신은 손에 넣지 못한 '미래'를, 이 내가 현실로 만들어보이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 노틸러스 시험 운전으로부터 5일 후 / 고르돌프 : 음, 곧 작전개시 시간이네만 모두 모인 모양이군. 마스터 리츠카, 서번트 마슈 키리에라이트 현 시각을 기해 칼데아는 제1종 전투 배치를 실시한다! 예정보다 2일 빠른 작전이네만 투정 따윈 받지 않는다! 캡틴으로부터 허수공간에서의 노틸러스호의 시운전도 무사히 종료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준비, 그리고 각오에 부족함은 없는가? / (....어떤 시운전이었지...?) / 마슈 : ....그러고보니 저도 기억이 좀.... 매우 거친 시운전이었단 느낌이 드는데요...... / 홈즈 : 미안하네, 제군들. Mr. 고르돌프의 말대로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어. 어제부터 지구전체를 감싸고 있다 추측되는 공상수의 '가지'에 변화가 일어났네. 지금까지 '가지' 속을 네트워크처럼 순환하고 있던 마력이 대서양 중심을 향해 흘러들어가고 있네. 이게 어떤 현상이지만 불명확하네만... / 시온 : 대규모의 마술의식을 위한 에너지 충전, 이라 봐도 무방하겠죠. 현재 계측된 에너지 양은 게티아의 '인리소각'과 필적합니다. 이문대 내부의 자세한 관측을 불가능합니다만 트리스메기스토스는 이걸 '세계재해'라 경고했어요. 가능한 한 빨리, 대서양의 이상 현상....대서양 이문대의 공상수 절제를 추천합니다. / 마슈 : 인리소각과 동급의 마술의식이라니...! 그건 즉..... / 다빈치쨩 : 그래, '이성의 신'의 강림이야. 지금까지의 단편적인 정보가 이 사실을 가리키고 있어. 그렇다고 단언을 해봤자 우린 아직 '이성의 신'이 무엇인지... 그게 실재하는 것인지, 정말 '신'이라 부를 만한 것인지, 그런 것조차 모르지만서도? 쓸모 없어서 미안해~☆ / 고르돌프 : 그, 그건 어쩔 수 없지. 너무나도 정보가 결여되어있으니 말일세! 기술 고문의 능력 문제가 아니다. 크립터 놈들이 너무 드러내질 않을 뿐이지! ...뭐, 그 크립터 놈들도 '이성의 신'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하는 모양이다만. 진상을 알고 있는 것은 크립터의 수뇌, 키리쉬탈리아 보다임뿐이겠지. / 홈즈 : 뭐, 그것도 이번 작전에서 판명되겠지요. 영국 이문대, 남미 이문재는 영역 확대도 없이 휴식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전의 수순대로 대서양 이문대에 칼데아의 전자원을 투입하여, 공략한다. 준비는 방금 전 끝마쳤습니다. 노틸러스 호에는 우주공간까지 관측 가능한 초망원 렌즈와 여태 장착해온 것 중 최대급인 마술장벽을 구축하여, 섀도우 보더는 새 물건이라 할 정도로 오버홀을 했지요. 만일을 위해 노틸러스와 보더에는 어느 쪽이 격침되었을 때의 상호호환기능을 넣었습니다. 미스 키리에라이트의 '원탁'에는 현지에서 복수의 서번트 소환을 행할 수 있을 만큼의 마력 자원을 탑재했고요. .......오르테나우스의 환장을 때에 맞추지 못했다는점이 마음에 걸립니다만... / 시온 : 그건 이쪽에서 계속하여 설계할 터니 안심하시길. 재구성에 필요한 기재는 보더에 넣어둘 터니 '탄환'에 적합한 강력한 개념을 현지에서 발견, 혹은 조달할 수 있다면 어디 보자.... 여러분이 점심 식사를 끝마칠 정도의 시간만 주신다면 확실하게 끝마쳐 보죠! / 마슈 : 네, 초원거리사격훈련, 오르테나우스 변형 시퀸스, 둘 다 클리어한 상황입니다. 결전 전투력으로 투입될 때가 온다면 반드시, 제 역할을 다 해내보이겠습니다! / 변형 시퀸스....? / 시온 : 자자, 그 부분은 눈치 못챈척 스킵 스킵! 이번에 차례 올지 미지수니깐! 자 그럼 잔류를 맡게된 관제실장으로부터 실행부대인 여러분에게 늘 하던 호령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상황이 크게 변화하였습니다. 1분....는 조금 오버고, 하루의 유예조차 없는 상황이에요. 우리들에게 최고 공략 포인트였던 대서양 이문대입니다만 그건 저쪽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죠. '한 수 걸어온' 것은 저쪽이 먼저입니다. 지금까지 해온 그 어떤 전투보다도 긴 싸움이 되겠죠. 적이 숫자 면에서도, 도착할 때까지의 길 면에서도요. 허수항해로 갈 수 있는 것은 이문대의 외곽 부근까지고, 공상수까지의 거리는 과거 어떤 때보다도 가장 깁니다. 그러니, 지금까지보다도 더욱 신중하고 냉정하게 있어주세요. 대서양 이문대에서는 '세계를 알게 되는 것'자체가 마이너스 요인이 될지도 모릅니다. 부디, 마음을 강하게 먹으시길. 그리고 동시에 스스로의 가능성에 가슴을 펴시길. 작전 실행이 불가능하다 판단되면 즉시 귀환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아니지, 아냐아냐. 제가 왜 약한 소릴 하고 있는 걸까요! 3번이 어제부터 자꾸 '무리무리'라고 말하는 탓이겠죠! 자아, 쓱 하고 지구를 되찾아보죠! 마스터 리츠카를 위시한 실행부대는 빠르게 보더에 탑승하시길. 전원의 바이탈 체크가 완료되는 즉시 노틸러스를 현실 퇴거한 후 허수잠행을 실행, 상황을 개시합니다. 작전명, 로스트벨트 No.5, 부작전명 '별의 바다를 건너는 자'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을 사용하여 상대해보도록 하죠. 여러분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네모 : ……? (플레이어) 잠망경으로 공상수 좀 확인해 줄래? / 알았어 / 마슈 : 마스터, 뭐가 있었나요? / 공상수가……어쩐지 이상해 / 네모 : 잠망경 영상을 출력할게. / (삐빅) / 고르돌프 : 음? 딱히 뭐 다른 점이라곤 없지 않나? 굳이 꼽자면, 다른 공상수보다 조금……으응? 뭐, 뭐야 이건!? / 홈즈 : 반투명하군요. ……역시 신기루였나. / 고르돌프 : 역시? ……아아, 전투중에 생각한 게 이거였나! / 홈즈 : 그렇습니다. 저 공상수는 벌채할 수 없습니다, 허깨비에 불과하지요. / 마슈 : 어, 어떻게 된 건가요!? / 홈즈 :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는 상공에 있는 게 아니란 걸세───그 반대지. 지저에 존재하는 걸세! / (전원 경악) / 고르돌프 : 그건 그 말인가? 지구공동설 말인가!? 맙소사……그딴 건 옛날 옛적에 부정된 거 아닌가! / 홈즈 : 전에 조사해 본 적이 있는데, 시계탑 지하에는 거대한 영묘가 존재하지 않습니까? / 고르돌프 : 영묘 알비온!? 아니, 하지만. 시계탑 지하와 대서양 한복판은 사정이 다르지 않나!? / 홈즈 : ……이게 개화한 공상수의 힘일 겁니다. 본디 존재하지 않을 공간이 공상수에 의해 현실과 이어진 것이지요. 이 이문대에서는 저 구멍 너머야말로 현실인 겁니다. 과연, 키리쉬타리아의 영역이 최대라 불릴 만도 하겠습니다. 섀도우 보더도 마술적인 확장으로 공간을 유지하고 있으니……. 『진지작성』에 능한 캐스터가 있다면 자기 영지를 확장하는 것도 가능할 겁니다. 하지만 이는 지구라는 거대한 용기를 가공하는 셈이지요. 그야말로 차원이 다릅니다. / 고르돌프 : 그, 그럼 저기 보이는 공상수를 벌채하는 건─── / 홈즈 : 무의미한 짓입니다. 그렇다면, 답은 단 하나. 상승하는 게 아닌, 하강해야 합니다. 저 『공허의 구멍(빅 홀)』을 향해, 한결같이. 아마 올림포스의 마지막 문지기인 포세이돈은 거기에 있을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마카리오스 : 공상수의 내용물이……사라졌어? 아니야. 안에 뭐가 보여. 저건─── 거인? 인간형으로 보이는데─── / 림보 : 으응! 으으으으으으응! 그렇습니다! 저것이 신의 옥체! 우리 사도가 불린 이유이자, 우리 사도가 기다려 온 신의 모습! 훌륭하다, 훌륭하구나 키르슈타리아! 사람의 몸으로 용케 여기까지 도달하였구나! 그게, 칼데아랑 시덥잖은 쌈박질이나 시작했을 때는 『이성의 신』과의 계약위반인가 하여 의심했으나…… 결과가 좋으니 되었다 칩시다! 만사는 이로써 끝. 인류는 이로써 끝! 이제 누구도, 『신』의 강림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 키르슈타리아 : ……. 공상수가 다 자라, 저 공동이 다 채워진 순간, 『이성의 신』이 강림하지. 이 지구에 육체가 없는 『이성의 신』이, 공상의 나무를 그릇 삼아 현계하는 거야. 너희의 대소환기 아이테르와 비슷한 셈이지. 그야말로 게임 오버야. / 지금 당장, 널 쓰러뜨리겠어……! / 림보 : 으응후후. 응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아니 되지요. 아니 됩니다, (플레이어)! 위세 하난 좋으나, 참으로 무력, 동시에 늦었습니다! 키르슈타리아 공께서 수고를 들일 필요 없이, 여기선 흥분 최고조에 달한 소승이 상대를─── / 키르슈타리아 : 하지만. 『이성의 신』이 강림할 곳은 여기에는 없어. 잘 봐라, 림보. 내 공상수 안에, 뭐가 바쳐져 있는지. / (침묵) / 림보 : 응? 무슨 말씀이신지, 공상수 안에 있는 건 명백히 신의……신의……신의으이에에에!? 뭐냐 이건!? 이 끔찍한 신성은 대체 뭐냐!? 안에 이미 신이 들어가 있다고!? 불범점거도 정도껏 해야지! 이 신은 누구냐……! / 카이니스 : 그야 뻔하지. 키르슈타리아가 꾸준히 말해 줬잖냐? 이건 이미 마젤란이란 이름이 아니야. 세계거신(아틀라스)의 공상수라고! / 림보 : !? / 설마───설마─── 한 발 앞서, 공상수 안에 신령을 소환한 거냐!? 심지어 아틀라스─── 에이잇, 아틀라스가 뭔데!? / 마슈 : 아틀라스란 그리스 신화에서 『세계를 지탱한 거인』인데요…… 키르슈타리아 씨께서 사전에 그걸……? / 키르슈타리아 : 맞아. 내가 소환한 서번트는 세 기. 범인류사의 신령 카이니스. 이 이문대의 디오스쿠로이. 그리고 범인류사에서 그리스 세계의 초석이 된 거신 아틀라스. 아틀라스는 상호이해 후, 내 계획에 찬동해 주었어. 이 땅을 『이성의 신』에게 넘기는 게 아닌, 새로운 신대 세계로 만들기 위해서. / 림보 : 뻔뻔하게도 입을 놀리는군! 명확한 계약위반 아닙니까! / 키르슈타리아 : 아니지. 『이성의 신』에게 지시받은 절차는 다 지켰어. 계약대로 공상수를 다 길렀잖아. 단, 그 내용물을 어쩔지는 안 정했거든. 비워놓기에는 보기가 그렇지. 그래서 내가 입주자를 먼저 마련하기로 했어. / 림보 : 처, 천륜이 붉게!? 교신이, 교신이 중단되었다고오!?! 황당한 에러군, 이래서는 『이성의 신』께서 강림을 못 하시잖나! 키르슈타리아 보다임! 네놈, 『이성의 신』을 거스르려는 거냐!? / 키르슈타리아 : 처음부터 따른 적 없어. 『이성의 신』과는 대등한 거래를 나눴을 뿐이야. 나는 사람의 미래, 가능성을 믿고 여기까지 왔어. 『이성의 신』에게 소생되어, 범인류사와 맞물릴 수 없는 몸이 되기는 했지만…… 나는 『이성의 신』을 위해 인리를 전복하려고 한 건 아니야. 『이성의 신』을 배척하기 위해 범인류사에서 벗어난 거지. 림보. 장난 삼아 멸망을 즐기려는 너와는, 처음부터 정반대 『사도』였어. / 림보 : 이중 배신자 놈이, 무슨 입으로───! / (술법) (파앙) / 카이니스 : 어이쿠! 네 상대는 나다, 얼간아! / 림보 : 큭……! 사이비 신령 주제에 건방지군! 끝도 없이 야만, 하등한 서번트로군요……! / 카이니스 : 그러냐? 난 네가 싫지는 않은데 림보? 여태까지 사람을 잔뜩 비웃던 네가, 끝에 가서 웃음거리가 된단 걸 알았거든! / (카이니스, 림보 전투로 이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홈즈 : 그렇네. 강림할 곳에 신이 이미 들어가 있지. 저 아틀라스를 제거하지 않는 한, 『이성의 신』은 나타날 수 없네. / 마슈 : 그러면……키르슈타리아 씨께선 『이성의 신』에게서 지구를 구하시려고……? / 홈즈 : ……그렇게 간단하다면 편하겠건만. 그건 아니지 않나, 키르슈타리아? 나도 이제야 파악되었네. 자네가 대체 무엇에 대한 위협인가를. / 키르슈타리아 : ───맞았어, 칼데아의 현자. 대신 제우스에게 그 지혜가 어지럽혀졌음에도, 그 고찰력, 해석력, 감탄스러운걸. 나는 『이성의 신』에 의한 지구 지배를 바라지 않아. 하지만 범인류사 귀환도 바라지 않지. / 마슈 : !? 하지만 방금 『이성의 신』한테는 안 따를 거고, 인류의 미래를 위해 행동한 거라셨잖아요……! / 키르슈타리아 : 인류의 미래가 아니야. 사람의 미래야. 나는 범인류사를 지킬 생각도 없고, 여태까지의 인류사가 최적이라 여기지도 않아. 공상수를 쓰는 게 『이성의 신』이냐, 나냐. 둘 다 그게 그거야, 마슈 키리에라이트. 나는 범인류사의 미래를 고르지 않아. 그건 너희 칼데아만이 고른 길이야. / (쿠구구구궁) / 에우로페 : 이건……범인류사에서 세계를 바다로 가라앉힌, 대해일의 전조? 아니군요,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이기는 하나─── 매우 따스한─── / 네 목적은 대체 뭐야, 키르슈타리아! / 키르슈타리아 : 물론. 인리의 신생이지. 변혁의 종이 울렸어. 공상수에 축적된 마력을 사용하여, 거신 아틀라스는 새로운 법칙(텍스처)를 만들 거야. 나는 지금 인지의 패배를 선언하겠어. "우리는 이 앞으로 갈 수 없었다"는 거야. 인간은 정답을 고르지 못 하는 생물이야. 물론 나도 그렇고. 수도 없이 번민하고, 수도 없이 다투며, 수도 없이 되풀이한들, 우리의 역사가 『올바른 결과』를 가리키는 일은 없을 거야. 왜냐고? 두 말할 것도 없지. 인간이란 생명으로선, 이 앞의 전개가 없어서 그래. 우리는 너무나 약해. 개인이 아니야. 전체를 말하는 거야. 타인을 사랑하며,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는 건 그런 환경에 놓인 이들 뿐. 인간의 지성구조는 근본적으로 타인에게서 빼앗는 것으로 성립돼. 이상향은 어디에도 없어. 희생자가 없는 세상은 어디에도 없어. 범인류사라는 지옥이 이를 증명하지.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어. 타협할 수도 없지. 후퇴는 용납되지 않아. 내 목적은 단순해. 현 인간으로선 불가능하다면, 이를 변혁하겠어. 인간이 종으로서 약하다면, 이를 강하게 만들겠어. / 키르슈타리아 : ───그래. 지금부터, 이 지구에 살아있는 모든 인간은 다시 태어날 거야. 인간이라는 포맷을 버리고, 뛰어는 그릇, 고차원적 지각능력, 차세대 기준을 지닌, 인간 이상의 존재─── 기신마저 능가하는 "생명"으로 진화시키겠어. 물론, 너희도 포함해서. 이게 내 계획이야. 새로운 신대 세계지. 누구나 신이나 다름 없는 존재가 되어 모든 불평등이 해소될 거야. 개개인이 세계에 책임을 가지며, 영향을 주는 생명이 될 거야. 언젠가 『해답』에 도달할 지성체를 낳기 위해. 이게 내 결론. 내 파신계획. / 키르슈타리아 : 인류는 이 날을 기해서, 신이라는 개념을 쏘아 떨어트릴 거야. / 고르돌프 : 저, 저 애송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에이잇, 이 배는 음성만 들을 수 있나! 키르슈타리아를 비춰, 키르슈타리아를! 저 애송이, 신도 무서운 줄 모르는 망상이나 지껄이긴……! 전 인류를 신으로 만들긴 개뿔! 그런 잔인하고 사악한 계획을 용납───응? 신으로 만든다고? 소모품(파츠)이나, 괴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에이 에이. 그럴 리가. 그런 짓이 가능할 턱이 있나. 나 참, 이래서 젊은 놈들이란. 가능하지도 않은 공약을 선포하면 표를 딸 수 있을 거라─── / 다 빈치 : 아니. 순수한 사실인가 봐, 소장. 스톰 보더의 모든 계측기가 키르슈타리아의 선언이 진실임을 가리키고 있어. 현재, 공상수 아틀라스를 중심으로 세계에 제5진설요소……진 에테르가 발생 중이야. 그리고 보더에 있는 스태프, 너, 마슈, (플레이어)한테서도. 혼을 가리키는 영적 포맷……혼의 단계가 향상 중이야. 이대로 있으면 너희는 정말로 사람이면서도 영령과 동등한 성능을 지닌 생명─── 현 인류의 척도로 말하는 "신"과 같은 위치의 존재가 돼. / 고르돌프 : 진짜루~~? / 마슈 : 마스터의 마술회로 질, 양, 동시에 향상 중이에요……! 아뇨, 선배만이 아니라, 저도, 마카리오스 씨랑 아델레 씨도!? / 올림포스 쌍둥이 : ……! / 홈즈 : ……유감스럽지만, 그건 공상일세, 미스터 보다임. 누구나 우수한 개체, 신이라 부를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면, 새로운 세계가 온다고? 충족된 상태. 고통 없는 수명. 겨룰 필요가 없는 성능. 그러한 것이 주어져도, 지성이 존재하는 한 투쟁이 발생할 걸세. 투쟁의 수준이 달라질 뿐이지. 자네가 하려는 행위는─── / 키르슈타리아 : 물론 알지. 개인인 한, 경쟁만이 성장의 사이클이야. 하지만───그건 반드시 수속돼. 더 높은 시점, 더 넓은 지혜, 더 깊은 시간이 있다면, 인류는 다음 사이클에 도달할 거야. ……그래. 현 인류로선 끊을 수 없는 연쇄를 당신들이라면 극복할 거야. 지금까지처럼, 사람을 구원하는 신을 만드는 게 아니야. 누구든 모두를 구원하는 신이 되는 거야. / 홈즈 : ──────. / (하지만, 그건 어딘가……) / 키르슈타리아 : ……하지만. 공정을 기해서, 잃는 것도 있음을 알려둘게. 이 변혁은 현 지구상의 인류에게만 국한돼. 내가 범인류사 사람들을 되찾을 수는 없어. 아틀라스의 텍스처가 지구를 뒤덮는 순간, 범인류사는 진정으로 사라질 거야. 거신 아틀라스에게 튕겨나간 『이성의 신』처럼, 범인류사가 돌아갈 곳은 없어지거든. / 마슈 : ───맙소사. 그래선……그럼…… 키르슈타리아 씨의 계획은 결과적으로 『이성의 신』과 다를 게 없어요…… 지구를 백지화하는 행위랑…… 무엇 하나─── / 키르슈타리아 : ……너는 어떤 것 같아, (플레이어). 내 계획에 찬동 못 하겠어? / 이런 상태가 아니었다면 대단한 일일 거야. 하지만─── / 그 결론은 『이성의 신』이랑 다를 게 없어 / 키르슈타리아 : 그건 아니야, (플레이어). 오지랖이 되겠지만, 연상 마스터로서 충고할게. 이문대 여럿을 본 너라면 알 거야. 범인류사와 이문대는 똑같단 걸. 이들은 결국 다 같은 결론에 도달할 거야. 인류의 통치, 지구의 활용……즉, 세계의 존속이지. 하지만 『이성의 신』은 안 그래. 『이성의 신』에게는 인류나 지구나 아무래도 좋아. 『그럼 왜 지구 백지화를 했나?』 싶지? 그 의문을 잊지 마. 게티아를 떠올려. 게티아는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인리소각을 한 게 아니었어. 결과적으로 그랬을 뿐. 『이성의 신』도 같은 부류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키르슈타리아 : ───윽. 역시 손을 써오나. 공상수에 손을 못 대는 이상, 내 목숨을 끊는 게 당연한 귀결이지. 미안하지만, 너희에게 선택권은 없어. 『이성의 신』이 나와의 계약을 끊으려 하는 중이야. 그 전에, 나는 공상수 아틀라스로 이 지구를 변혁시키겠어. 신이 되어, 누구나 행복해지고, 찬란한 미래가 기다릴 이 변혁과, 많은 문제를 배출하며, 앞길이 막혀, 누구나가 미래를 그리지 않는 범인류사. 어느 쪽을 고를지는 너희 의지에 달렸어, (플레이어) (중략) (배틀) 키르슈타리아 : (───아아. 이게 당신이 기른 마스터구나, 닥터. 눈이 멀 것 같아. 마음이 꺾일 것 같아. 내가 뜻을 못 이루고 쓰러질 때. 혹은, 내가 길을 잃을 때에는─── 뒷일은 데이빗이 시정해 줄 거라 안심했는데, 설마. 여기에도 한 명 더, 나보다 강한 적임자가 있었나 봐) / 빚진 건 갚았어, 키르슈타리아 보다임! / 키르슈타리아 : 그래, 상당한 분투야. (플레이어). 객관적으로 봐도, 내가 너희에게 쓰러졌다고 볼 수 있어. 물론 너도 나처럼 전력을 다 짜내서, 제대로 서기도 힘들 만큼 피로하지만. / 홈즈 : 패배를 인정하겠단 건가? 그러면 공상수 아틀라스를 정지시키겠나? / 키르슈타리아 : …………그건 불가능해. 설령 내가 사망하더라도 아틀라스는 멈추지 않아. 정말 미안하지만, 너희는 새로운 신이 되어줘. 그 후라면, 공상수 사용권은 너희 자유야. ……지금은 타도할 방법이 없더라도. 우수한 지각능력을 얻은 너희라면, 언젠가 『이성의 신』의 계획을 무너뜨릴 방법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홈즈 : 하늘이 타는군……아니, 공상수 가지가 타는 건가……? ! 위험하네, 물러나게 마슈, (플레이어)! 불이야! 하늘에 뻗은 모든 가지에서, 공상수를 향해 불길이 뻗고 있네! / 키르슈타리아 : ! / 공상수가 불타고 있어……!? 어떻게 된 거야……!? / 키르슈타리아 : 말도 안 돼……!? 다 자란 공상수를 외부에서 태울 수는……! / ??? : 그래. 그래서 내부에서 태웠지. 다른 공상수를 뿌리부터 태우고, 그 산불을 가지를 통해 저기에다 나눠줬단 말씀. 공상수의 가지는 네트워크라고 했지? 그걸 이용한 바이러스다 이거야. / 키르슈, 뒤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마슈 : ───! 공상수 내부에서 강력한 마력노심반응을 확인! 마력량, 개인장비로는 측정이 불가능해요! 하지만……하지만─── 이 영기 패턴은……! / 포우 : 포우, 포─────우! / 마슈 : 트리스메기스토스가 예측, 분류한 일곱 인류악, 마지막에 위치하는 "수관(뿔)"─── 클래스, 비스트 Ⅶ이에요……! / 홈즈 : ! (중략) 홈즈 : ……올림포스 전토…… 이 이문대 자체를 빨아들인다…… (……저게 클래스 비스트…… 드디어 직접 이 눈으로 보는 데 성공했지만─── 내 보구를 쓰지 않아도 알겠군. 저건 인류가 맞설 수 있는 상대가 못 돼. 영기의 규격 자체가 인류의 카운터로군. 전제부터가 승리 가능한 조건이 없어. 메소포타미아. 시간신전(솔로몬). 그 재해들에게 승리한 건 칼데아가 불확정 요소였기 때문이지. 비스트 Ⅰ, 비스트 Ⅱ가 출현하는 환경설정상, 칼데아는 반칙급 특례(이레귤러)…… 즉, 전력적으로 아무리 뒤떨어져도 운명을 바꿀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지. 하지만 이 비스트는 아니야. 칼데아를 처음부터 말살대상으로 인식하고 있군. 칼데마마저 『예정』에 포함시킨 거야. 따라서 더 이상 특례가 될 수는 없지. 가령 스톰 보더가 늦지 않더라도, 저 비스트에게 허망히 격추되어, 전멸할 테지. ……초보적인 걸세(세상에 이런 일이), 친구여. 미안하군, 레오나르도 다 빈치…… 자네가 뒷일을 맡겨주었건만…… 이런 결론을 말로 해야 하다니) / 홈즈 : ……(플레이어). 유감스럽지만……. ……우리에게, 역전할 가능성은 없네. …………이건, 더는………… / U 올가마리 : 『…………흥. 아무 저항도 못 하는 건가, 지구인들』『아니, 당연한가. 당연한 거지. 뭘 기대한 거람, 나처럼 잘난 원수가!』『불가사의한 전개 따윈 없지. 이 우주(세계)에서 나를 뛰어넘는 인리는 존재하지 않거든』『그런데─── 참으로 딱한 생물이로군, 지구인이란 것들은』『참으로 무력하고, 왜소. 현미경으로 엿본 샬레 안의 세균 같구나!』『후───후후,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U 올가마리 : 『───, 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홈즈 : ……(플레이어). 유감스럽지만……. ……우리에게, 역전할 가능성은 없네. …………이건, 더는………… / ?? : 그럴 리가. 섣부르게 굴다니 당신답지 않아. 아니면, 『다른 별의 생명』이 범인이라 천하의 명탐정도 추리를 잘못 하는 건가? / 마슈 : ! / 키르슈타리아!? / 홈즈 : 키르슈타리아 보다임……. 살아있었나? / 키르슈타리아 : 마술사에게는 마술각인이 있거든. 심장이 간단히 멎지는 않아. 서번트, 셜록 홈즈. 당신은 방금 『역전할 가능성이 없다』고 했지. 하지만 그것도 설정에 달렸어. 예를 들어, 내 승리란 파신계획 성공이며, 패배란 계획의 실패지. 아틀라스의 공상수는 불탔고, 『이성의 신』이 강림했어. ……완벽한 패배야. 내게 역전할 가능성은 사라졌지. 하지만, 너희는 아니야. 너희에게 패배란 죽음이며, 승리란 생존이야. 비록 『이성의 신』이 강림했더라도. 비록 지금은 도망칠 수밖에 없더라도. 여기서 살아남으면, 그게 너희의 승리지. 역전할 가능성은 남았어. 너희는 아직 패배하지 않았잖아. / 마슈 : ───. / 키르슈타리아 : 결과적으로 『이성의 신』을 불러들인 내가 새삼 꺼낼 말도 아니겠지만 말이야. 자─── 그러면 나도 비장의 수를 꺼내지. 『이성의 신』 마음대로 하게는 못 둬. 공상수를 잃어 사라질 운명이라도, 올림포스는 지켜내겠어. 대신 제우스와 약속한 거거든. / 카이니스 : ………………. / 키르슈타리아 : 일시적인 대응이 되지만, 『이성의 신』은 내가 배제할게. 너희는 이 별궁에서 탈출해. 솔직히 전투하는 데 방해돼. / ……그 몸으로? / 키르슈타리아 : 보이는 것처럼 몸이 안 좋진 않아. 아직 팔팔해. 너와 결판을 못 낸 건 아쉽지만, 그건 다음 기회에. 그보다는 너희야말로 앞으로 힘들 거야. ……미안해, (플레이어). 너에게 또 큰 책임을 떠넘기게 생겼어. / ───괜찮아, 아직 지지 않았어! / 키르슈타리아 : 미스터 홈즈. / 홈즈 : ───알겠네. 내 모든 능력을 구사하여, 칼데아에게 역전할 가능성을 마련할 것을 약속하지. / 키르슈타리아 : 그거 듬직한걸. 그러면 여기서 작별이야. 그리고, 마슈. 너에게 하나만 진언할게. 나는 크립터로서, 너와 (플레이어)를 둘 다 최대의 장해로 보고 제거하려 했어. 그게 내게 옳은 길이었거든. ……인간은 『해답』을 고를 수 없어. 그러니, 하다못해─── 일어난 일을 결과적으로 바로잡고자, 한심하더라도 걸어나가는 거지. 나는 그걸 인간이라고 봐. 뭐, 사후처리의 달인이지. 잘 들어. 죄의식과 속죄로 싸울 필요는 없어. 너는 네가 얻을 최대의 이익을 위해, 칼데아로부터 여행을 떠난 거잖아. / 마슈 : ──────. / (우우우웅) / 홈즈 : 별궁이 못 버티겠군, 대신전으로 피난하지! ───어서 가세, 제군! / 마슈 : 네, 네……! ───저, 저기, 키르슈타리아 씨……! 칼데아에서는 감사했어요……! 저도 여러분이랑 더 얘기를 나눠보고 싶었어요! / (칼데아 이탈) / 키르슈타리아 : 카이니스, 다들 갔어? / 카이니스 : 너 병신이냐. 그건 보면 알─── 오냐, 매정하게 떠나갔어. 그러니 안심하고 갈겨라. 부축 정돈 해 줄게. / 키르슈타리아 : 그거 고마운걸. ……그런데, 당신은 방해하지 않을 건가, 신부? / 신부 : 안 하지. 『이성의 신』께서 너희를 제거하라고 분부하시면 모르겠다만. 나는 전말을 지켜볼 뿐이다. 솔직히 좋은 교훈도 될 거다. 아무리 강대한 생명이라도, 이 별에는 이 별만의 룰이 있지. 이를 배우실 좋은 기회다. / 키르슈타리아 : ───그렇다면 사양 않지. 『별의 형태(스타즈). 하늘의 형태(코스모스). 신의 형태(갓즈). 나의 형태(아니무스). 천체는 공동이노라(앤트럼). 공동은 허공이노라(안바스)─── 그러나, 허공에는 별이 있나니(아니무스, 아니무스피어)』 / 키르슈타리아 : 땅을 비추고, 하늘에 존재하여, 천상의 좌표를 가리키라. 칼데아의 등불이여. 부디 다시금, 여행자의 이정표가 되기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의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가 발한 빛에 의해, 『이성의 신』은 이 우주에서 사라졌다. 그게 손상에 의한 피난이었는지, 미지의 사상에 대한 반사적 행동이었는지는 불명이다. 결과적으로 올림포스는 즉시소멸을 면했으며, 별궁에는 마스터와 서번트만이 남았다. / 마스터 : ……이런 일이 있었어. 생각해 보면, 바라는 게 좀 많았나. / 서번트 : 뭘 웃고 자빠졌어, 새꺄. 칠칠맞은 낯짝이나 하긴. 뭔 장난 들킨 애새끼냐. / 더는 걸을 수 없는─── 가슴 아래가 사라진 마스터 곁에서, 서번트가 욕지거리를 했다. 마스터는 무너져 가는 지면에 몸을 기대며, 평온히 하늘을 보았다. / 서번트 : 대단하구만,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 오필리아 때랑은 딴판이었어. / 마스터 : 이게 본래 용도거든. 마리스빌리 소장이 나에게만 가르쳐 주었어. 만일의 경우에는, 이걸로 세계를 구하랬지. 후후……정말이지, 무모한 소리를 한다니깐. / 마스터는 그러면서, 쿨럭거렸다. 화석처럼, 말라붙은 나무처럼, 건조한 소리였다. 여지껏 보인 봄과도 같던, 노래하는 듯한 어조는 사라져 있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센지 무라마사 : 설마 이 바다로 돌아올 줄이야. 서번트 인생이란 것도 모를 일이로군. 『이성의 신』은 어쨌냐? 여기 오자마자 공방에 틀어박히던데. 그렇게 기세등등했는데 얌전하군 그래. 그거냐? 버러지 취급하던 지구인한테 베여서 쫄은 건가? / 신부 : 너무 그러지 마라. "그저 거기 존재하는 것"으로 인식하던 게 자기주장을 펼친 것이잖나. 너도 눈앞의 돌멩이가 참격을 날리면 놀랄 거 아닌가. / 센지 무라마사 : 하기사. 밥상에 올린 구운 가지가 망치라도 들고 오면 어안이 벙벙해지지. 인간이 꿀벌을 두려워하는 거랑 비슷한가. ───그럼, 뭐냐? 키르슈타리아의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란 건, / 신부 : 물론, 어떠한 부상도 입지 않으셨다. 『이성의 신』의 피부 한꺼풀도 못 갈랐지. 단, 『공격하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에, 『이성의 신』도 생각을 바꾸셨다. 현재, 이 단말로 지구 인류의 기록을 열람 중이시다. "시덥잖다"며 불쾌해 하고 계시다만. 어떤 의미로는, 우리도 키르슈타리아 덕에 살아난 셈이다. 그 덕분에 『이성의 신』은 사도의 존속을 허가하셨다. 림보와의 연락은 두절되었다만. / 센지 무라마사 : 하아? 강림한 『이성의 신』은 만능 아니냐? 우리가 할 일이 더 있다고? / 신부 : 있다마다. 이번에 『이성의 신』이 아신 경악은 둘. 『무모하며 무의미한 공격을 하는 벌레』와 『공상수마저 불태울 뻔한 빛의 창』. 너는 그리로 가다오. 현지 조사와 파괴공작을 겸해서. 준비가 되는 즉시, 전이시켜 주시겠다더군. / 센지 무라마사 : 그러냐. 뭐, 여기보단 낫겠지. 언제 사라질지도 모르잖냐. 그래서, 넌? 여기서 신이나 호위하게? / 신부 ; 아니. 나도 바로 출발할 거다. 『이성의 신』은 지금 그릇보다도 강한 그릇을 원하신다. 그걸 조달하러 가야지. / 센지 무라마사 : ? 지금도 충분히 세잖아. 지구상에선 그거보다 센 영기는 못 만들지 않냐? 그럼 이 이상의 그릇은 아무 데도 없을 텐데? / 신부 : 있으니 그러는 거다. 머나먼 태고, 이 별에 온 외래종은 아틀란티스의 기신만이 아니다. 드넓은 지하세계(시발바)를 그 태내에 품은 거수들이 활보하는 황금수해. 아라야가 안정된 세계에서는 잠들며, 가이아가 출현하는 세계에서는 준동하는 것. / 신부 : ───오르트 구름에서 온, 극한의 단독종(얼티밋 원)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홈즈 : 지금은 가진 정보를 살필 수밖에 없네만. 나는 남극 칼데아에서 챙겨 온 아니무스피어의 기록을 체크할 걸세. 『이성의 신』으로서 나타난 올가마리 소장 뿐만 아니라 칼데아의 창시자인 마리스빌리 씨 기록도 포함해서 말이네. 이른바 "내부" 조사지. 그리고 미스 시온은, / 시온 : "외부" 조사. 지금 이 지구에 존재하는 『이성의 신』 관찰이죠? / 고르돌프 : 그런 게 가능한 건가!? ───하도 충격적이라 (플레이어)랑 같은 반응을 한 나인데! / 시온 : 후후후. 두 분, 보기 좋은 리액션 감사합니다. 결론만 말해서 색적만이라면 가능해요. 이미 하고 있기도 하고요. 여기에는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해석 기능이 있으니까요. 아, 칼데아에 있던 시바 본체랑 같은 거라 여기시면 돼요. 현재 『이성의 신』의 반응은 대서양 이문대를 벗어나 남미 이문대로 이동한 채 정지 상태예요. 시간차 영상을 트리스메기스토스Ⅱ가 해석한 결과, "현재 백지화 환경이 지속되는 중에는 남미에서 이동하는 미래가 관측되지 않음" 이렇게 나왔어요. 즉 당분간은 남미에 그대로 있을 거란 뜻이죠. / 남미 이문대에 그대로 있다니…… 그거 혹시…… / 마슈 : ……키르슈타리아 씨의 마술에 부상을 입어서 못 움직이는……걸까요? / 홈즈 : 그렇게 보는 게 타당하지. 『이성의 신』이 우리를 공격하지 않은 이유라곤 그거 말고 떠오르는 게 없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홈즈 : 개화했군. 여덟 번째 공상수! / 마슈 : 선배……! / 공상수가 피었어……! / 이부지도지 : 음────── 호오. 태양(아마테라스)을 저토록 검게 물들였나. 후. 후. 정취는 썩 별로로구나. (중략) 이부키도지 : 그렇구나. 음. 나는 그만 스자쿠몬으로 가마. 유쾌한 시간이었다. 몹시 유쾌하였으므로 먹는 생명은 너, 그리고 둘, 셋만으로 충분하다. ──────잘 가거라, 산의 아이여. / (지금 령주의 마력으로……!) / (화르륵)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기다리십시오. 태세신 이부키도지. / 사카타 킨토키 : ! / 단조 : 림보……!? / 얼터에고 림보!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제가 소환한 장신 중 유일하게 장신의 업이 심어져도 주검이 되지 않는 존귀한 분이시여. 그대의 발걸음을 가로막는 죄가 만 번 죽어 마땅함에도 그 자들은 제 빈객이오니, 부디 관대히 넘어가 주시길. / 이부키도지 : …………흠. 빈객. 그런 것인가.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부디. 부디. / 이부키도지 : 음. 알겠다.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오오, 오오! 으으으으으으응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자─── 새삼 자기소개할 필요도 없지요. 어떠십니까? 칼데아의 마스터, 그리고 꼭두각시. 구면인 영령들을 줄줄이 죽이는 이번 기획, 만끽해 주셨는지요? / 단조 : 네, 놈……! / (침묵)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으으으응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소승의 기획을 만끽하시면서 뭐, 이런저런 계책을 강구하셨는데, 무위, 무용, 무모! 보십시오, 저 하늘을! 보십시오, 제 공상수를!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여러분, 그리고 어디선가 보고 있을 아베노 세이메이 놈도 이미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예상이 되셨겠는데…… 정답입니다. 이 헤이안쿄라는 인계의 도읍, 특이점이자 새로운 이문대(로스트벨트)가 되려 합니다. ───아름답도다, 개화 공상수! 칼데아의 마스터! 당신께 이걸 꼭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여태 수도 없이 방해를 하셨는데, 예, 상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놀이는 이제 끝났습니다. 소승은 이 자리에─── 다시! 아아! 무한한 충성과 사랑을 다하여! 『이성의 신』에 부합하는 그릇을 만들 겁니다! / 단조 : 외도가…… 용케 충과 신을 논하는군. 농담이라면…… 수준이 형편없구나, 림보!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무슨 망발이냐, 꼭두각시. 소승은 『이성의 신』께 어떠한 의문도 반발감도 없다. 그래, 그래.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은 하지도 않았지, 나 도만은!……. ……. 단───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소승은 생각하였지요. 신의 그릇. 소승은 완전한 그릇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 성배를 품은 아종 공상수의 개화를 통하여. 이는 즉, 아아, 소승이 참, 완전한 『이성의 신』의 그릇을 만드는 게 가능하단 뜻이지요! 올림포스에 현현하신 『이성의 신』과 같은 속성의 신, 같은 기능을 한 신인 완전한 그릇을요! / 아종 공상수를 개화시켜서 다른 『이성의 신』을 만들겠다고……?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예. 그릇입니다만. 그릇 뿐이라도 진정으로 완전한 형태에 다다르면 이에는 의미가 깃들 겁니다. 그릇은 신이 되고, 거짓은 참이 되지요. 그렇다면…… ……………………그냥 그러면 그만인 거 아니겠습니까?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소승만의 『이성의 신』이 있어도 되는 거 아닙니까? / 사카타 킨토키 : ……?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예, 암요, 소승은 결론을 얻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성의 신』께서는 이 특이점에 아무 관심도 없으신 모양이오니! 히노모토에! 하나 더! 소승 취향에 맞는 『이성의 신』을 만들렵니다! 으으으으으응 참으로 우아하고, 참으로 합리적, 참으로 왕도적! / 너만의 『이성의 신』……? / 개소리지, 이 림보…… / 단조 : 모르……겠습니다…… 단조도 진심으로 의미불명입니다!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이성의 신』께서는 이미 강림하시었으며…… 하늘의 빛이 모두 사라지고 땅도 백지가 된 지 오래 되었으나, 으으으으으응 그깟 사소한 건 아무래도 좋지요. 하하하.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 새로운 이문대(로스트벨트)에 소승이 사랑하는 아비규환(것)이 남으면 만만세로세! 그런 고로, 존귀한 분이시여. 새로운 『이성의 신』의 그릇. 그 최고의 그릇이 될 자격이 있는 누구보다 존귀한 분이시여. 신령 이부키도지. / 이부키도지 : ──────음.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일본삼대화생 중 하나인 슈텐도지의 다른 측면이자 일본 최고의 재해룡 야마타노오로치의 분령인 분이시여. 그대를 제 지옥계만라다에서 인류악, 비스트의 좌로 추대할 것이니, 소승만의 『이성의 신』으로서 강림하여 주시옵소서! 그것이 제 궁극적 소망이옵니다. 오십시오. 대로를 지나 스자쿠몬을 지나십시오. ───소승, 기다리고 있겠나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황번신 아시야 도만 : 환대하겠나이다. 존귀한 분이시여. 재해룡 야마타노로오치의 위엄을 품은 위대한 영기, 그대야말로 인류악 비스트에 부합하는 분이십니다. 소승은 지금부터 그대를 섬기겠나이다. 소승은 지금부터 그대를 새로운 『이성의 신』으로 삼겠나이다. 으으으으으으응 끝내주는군요! 소승이 봐도 참 나이스 아이디어입니다! 이부키도지. 존귀한 분이시여. 함께 영겁의 이문대(로스트벨트)를 탐닉하십니다. …………………………………………흠. 뭐, 그게 말입니다. 그저께 저녁까지는 그리 생각하였습니다. 예, 암요, 이거 사실입니다? 그런데, 뭐. 때려치렵니다. / 이부키도지 : 때려치느냐.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예. ──────때려쳤습니다! 이문대(로스트벨트)에 정점은 둘이나 필요치 않습니다. 암요. 러시아와 북유럽의 실패를 되풀이해서는 아니 되지요! 모두, 모두, 모오두. 저 림보가 새로운 『이성의 신』이…… 소승이 클래스 비스트가 되면 그만이옵니다. / 이부키도지 : 그렇다면 어찌 하겠느냐.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예. 존귀한 분이시여. 지금부터 그대의 목숨을 받아가겠나이다. / (쿠구구구) / 이부키도지 : 후. 후. 후후─── 유쾌하구나. (중략) 이부키도지 : 유쾌하구나. 유쾌하구나, 유쾌해. 나를 삼키고 극에 다다르려 하느냐, 웃는 남자여. 좋다. 해 보거라.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물론 그럴 생각이옵니다─── / (콰르르릉) / (중략) / 이바라키도지 : 뭐, 뭐지……! 하늘에서 내려온 이건……요수의 가지인가……!? / 단조 : 아종 공상수의 나뭇가지 하나가……! 하늘에서 땅에 꽂혀 이부키도지를 삼켰습니다! / 와타나베노 츠나 : 내분이로 보이던데 착각이 아니라 진정으로 적대 중이던 건가. 과연 외도로군. 신령 이부키도지를 주인 삼아 무슨 요술을 쓰겠다 지껄였을 텐데───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으응. 으으으응 물론 새빨간 거짓이옵니다! 여러분께 설명을 미처 못 드렸는데, 예. 신령 이부키도지를 『이성의 신』으로 삼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부디 안심하십시오! 새로운 『이성의 신』은 여기 왔나니! 바로───소승이! 소승을 위한 소승에 의한 소승만의 『이성의 신』이 되겠나이다! 자, 자, 강림할 순간입니다! 아무리 울고 불고 해도 지금 이 순간이 여러분의 최후! 똑똑히! 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황번신 아시야 도만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보라! 보라! 이문대(로스트벨트) 왕들은 모두 지혜가 모자랐지요! 이게 바로 정확한 용법입니다! 전정된 세계의 유지장치이자 신의 그릇. 그렇다면 직접 융합하여 직접 신이 되어야지! 아아, 느껴집니다…… 느껴집니다, 신령 이부키도지……존귀한 분이시여…… 그대의 마력을 빨아들이고, 빨아들여서어어어어……!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나는 소승은 계단을 한 달음에! 끝까지 올라가겠드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쾅 쾅)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아아. 보십시오, 인류 여러분. 이것에 제 최고의 형태, 인간, 짐승, 신 너머로 나아간 존재…… / (쾅 쾅)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이는 즉 가장 새로우며 마지막이 될 클래스 비스트─── 인류악의 정점! 지옥계만다라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 / (쿠구구구구구) (전원 침묵) / 사카타 킨토키 : …………! / (쿠구구구구구구) / 사카타 킨토키 : ……. ……. …………. ………………………………응? / ? 땅이 흔들리긴 하는데 림보가 융합한 거 말곤 아무 일 없네? / 메데이아 릴리 : 그러게요, 으음…… 그게 그, 신령급으로 경이로운 마력이긴 한데…… 요수랑 융합한 저 자의 영기는 변질되지 않았어요. 엑스트라 클래스긴 해도 비스트 영기로는 변화하지 않았어요!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아니 왜!? 소승은 모든 절차를 제대로 밟았는데! 총 여덟 기의 혼을 성배에 바쳐 먹였거늘……! 소승을 포함한 영령 다섯 기, 이경의 신령 둘과 히노모토의 신령 하나! 마지막 신령은 재해룡의 측면을 지닌 거친 신이기까지 한데! 인류악의 현현 비스트, 그 격에 부합하는 극상의 공물이 맞지 않더냐아아아아아! 왜, 왜, 왜애───!? / (음머어) / 단조 : 스자쿠몬을 지난 것은…… 카오루코 공의 소달구지! / 사카타 킨토키 : 뭐!?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하아, 하아, 하아……! 여, 여러분…… / 그 손에 든 편지는 분명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세이메이 님께서……! 꼭 좀 부탁드린다 하셔서…… 소달구지를 급히 몰게 하여 왔습니다……─── 서신을 전해야 한다 하십니다!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뭣. 뭣. 뭣이? 세이메이? 세이메이라고? / 공중의 문자 : 저스트 타이밍이었나 보군. 카오루코, 내 서신을 여기까지 잘 전해 주었어. 고맙네. 물러나 있게. 자─── 이 등신 천치 같은 얼터에고 림보란 대외도야. 내 서신을 보는 지금 이 순간, 너는 필시 경악에 차 있을 테지. 쉬이 납득하지 못 할 테니 하는 수 없이 내 직접 네 띨띨한 점을 지적해 주마. 답안지 볼 시간이다. / 아시야 도만. : 황번신 아시야 도만 답안……? 답 따위는 소승에게 필요 없다! 소, 소승은 보다시피 최고의 마력을 얻었으니! 아종 공상수는 이미 개화하였단 말이다! 신의 그릇이 되지, 될 거란 말이다, 올림포스 때처럼! 그래, 인도 이문대의 전철을 밟진 않을 게다! 공상수를 기르는 게 처음인 것도 아니니─── / 공중의 문자 : 멍청한 놈아.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 / 공중의 문자 : 말해도 못 알아먹을 만큼 멍청한 건가? 아니면 역시 얼터에고란 영기의 왜곡 때문인가. 아시야 도만. 아니, 얼터에고 림보. 너는 신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인류악의 정점인 비스트 영기에 못 다다른다. 아직도 모르겠나? 무슨 말이냐면, 인류애 없는 나찰에게 짐승 될 자격은 없다 이 말이다.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 / 인류악. 그건 인류를 멸망시키는 악이 아니야. 그건 인류가 넘어서야 하는 거야───! / 사카타 킨토키 : 잘은 몰라도 대충 그거구만! 저 놈은 실패했어! 맞지! / 단조 : 예. 아무리 마력이 충만한 신의 그릇이라도 림보가 진정으로 『이성의 신』으로 변생하는 것은 불가능! 세이메이 공께서는 그리 말씀하신 겁니다! 인류애 없는 자에게! 인류악일 자격은 없음이라고!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 응, 으응,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완전! 정론! / (파득 파드드득)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인류애 없는 자에게 인류악일 자격 없나니! 정론 정론, 으으응하하하하하하하 내가 이런 실수를! 그렇다면 알겠군! 소승이, 내가 어찌 해야 하는지! 이렇게 된 이상! 이렇게 된 이상으은! 클래스 비스트 따위에 고집하지 않겠다! 최강 최악의 클래스에 다다르는 게 좋겠다 싶었지만 꺼지라 그래라! 내 암흑의 태양 아래에서 개화한 아종 공상수를 모조리, 모조리 몽땅 싸그리, 소승이 먹어치우겠다! 신의 그릇이 아닌 그냥 양분으로 소승 안에 집어넣은 후!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이 되어─── 먼저 네놈들! 이어서 헤이안쿄 중생, 히노모토, 대륙, 나아가서 현세를 모조리 몽땅 온통 싸그리! 이 손으로 농락하다 죽여 주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시온 : 오─, 떴네 떴어. 이번엔 데이터가 많이 확정적인데요. 특이점은 좌표까지 완벽히 측정, 발생할 위협도 철저히 단정, 100점인걸요! 호오. 특이점으로서 발생한 건 2017년 1월이지만 기점은 1908년. 처음에는 소형 특이점이었지만, 최근 1년 동안…… 아니, 며칠만에 빠르게 확대됐군요. 꼭 이문대 같네요. 백 년쯤 되는 시간의 축적이 순식간에 이루어졌겠어요. 방치할 경우의 피해는 유라시아 대륙 전토 변혁. 이에 더해 인류의 하등동물화. 으히, 살벌한걸. 인류 멸망은 흔한데, 영장의 좌에서 강판되는 건 희귀한 케이스죠. 과연 비스트Ⅳ. 끔찍한 인류악인걸요. 그럼 저도 그만한 대응을 해야죠. 트리스메기스토스Ⅱ. 칼데아 수뇌부에 긴급 전달. / (경보) / 시온 : 『비스트 유체의 활동을 확인. 24시간 내로 토벌 미션을 개시해 주십시오. 저번 브리튼 이문대와 마찬가지로 특수한 환경에서의 전투가 예측됩니다. 또한, 현재 칼데아베이스는 연말 대공사 중, 영자전이(레이시프트) 및 허수잠항(제로세일)은 감행 불가. 현지에는 스톰 보더로 이동합니다. 칼데아 스탭 전원, 탑승을 부탁합니다. 토벌 대상은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칼데아의 숙적, 비스트 유체입니다』 어디 보자. 브리튼에서 이탈한 후에 어디론가 잠복한 코얀스카야인데…… 원래는 칼데아와 『이성의 신』이 결판을 낼 때까지 본인의 『둥지』를 드러낼 생각이 없었겠죠. 하지만 브리튼 이분대의 이상행동이 독으로 작용했군요. 말 그대로 덜미가 드러난 셈이겠네요! 하지만 강적이란 건 변치 않는 사실. 승리하려면 많은 도전(트라이)이 필요하겠는데…… 칼데아의 전력을 대 『이성의 신』으로 일체화하려면 피할 수 없는 싸움이죠. 부디 최선의 행동을. 제가 가능한 건 그걸 믿는 것뿐이에요. 뭐, 그래도 이번 결과는 이미 트리스메기스토스Ⅱ가 산출했지만요! 아무리 선전하든 칼데아는 전멸! 내 1년에 걸친 노력도 허사─! 이야, 중단(컷) 중단(컷). 이런 예측 결과는 차마 말할 수가 없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시온 : 그런 거죠. 이해가 빠르셔서 살았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 미션에서 트리스메기스토스Ⅱ는 칼데아가 심각한 피해를 입을 거라 예측했어요. ……"결과는 패배"라고 단언하기까지 했죠. 짚이는 바가 있으신가요, 홈즈 씨? / 홈즈 : ……물론이네. 아까 로그를 보고 전율했지. 비스트Ⅳ는 우화할 때 마이너스를 짊어지고 있었네. 브리튼에서 당한 저주야. 그 저주가 코얀스카야를 『급성장』시켜야 할 만한 상황까지 내몰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칼데아의 패배는 필연이었네. 비스트를 못 쓰러트린단 의미가 아닐세. 그 영역에 들어가 중심지에서 싸운 시점에서 칼데아는 전멸할 운명인 거였지. / 시온 : 네. 비스트Ⅳ는 영역째로 소멸할 의지가 있었어요. "짐승을 쓰러트린 순간, 사냥꾼 또한 소멸───" 그건 그런 함정이었죠. 생존을 승리라 본다면 칼데아는 패배할 운명이었어요. 하지만…… / 홈즈 : 그렇네. 영령 미스터 태공망과 고르돌프 신 소장의 개인적 감정. 마스터 (플레이어)의 결정적인 한마디. 이 기적들이 코얀스카야의 자폭을 멈추게 했지. ───『사투』를 『대화』로 바꾼 걸세. 그 결과, 승리자와 패배자가 없어졌지. / 시온 : 네. 멋진 결말이에요. 제가 믿은 칼데아다워요! 하지만……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예측에 따르면 칼데아는 오늘 괴멸해요. 진정으로 피할 수 없는 파멸. 『패배』는 이 뒤에 오거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경고. 경고. 방황해 상공 3000m에 중력 변동을 확인. 해당하는 대상 샘플 : 올림포스 해당하는 실행자 후보 : U-올가마리 이성의 신 실행체에 의한 의사 블랙홀입니다.』 / 홈즈 : ! / U-올가마리 : 허해와 함께 이동하는 섬. 분리된 시공에서 드리운 모사. ───흥. 지구인의 발상 치곤 제법이로군. 이 시대에 없다면 소립자(미크로) 세계를 보는 전천의 시각으로도 포착하지 못 하긴 하지. 처음부터 내 손바닥 위에 없으니 말이다. 바다를 샅샅이 뒤진들 무의미했지. 지구인 식으로 표현하면 전파 무단사용…… 아니, 다락방 불법점거인가? 하지만─── / U-올가마리 : 그 누추한 은신처도 그만 끝이야! 거 보라지, 진심으로 하니까 3초만에 찾아냈잖아! 딱히 상처를 입지도 않았지만, 신에게 대든 응보를 내려 주마. 불을 다루는 날벌레들. 추악한 말벌집이여. 바로 지금 물고기밥이 되거라! 국가원수의 결정이로다! / (경보) / 『방황해 상공에 이성의 신이 확인되었습니다. 중력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방황해 소멸까지 15분 남은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 시각을 기하여 본 베이스를 파기. 칼데아 스탭은 서둘러 도크에서 대기 중인 섀도우 보더에 탑승하여 주십시오. 다시 말하겠습니다. 방황해 상공에───』 / 포우 : 포우, 포─우! / 뫼니에르 : 말이 돼!? 방황해는 포착 안 되는 거 아니었냐고!? 중력권이면 그거지, 올림포스에서 일어난 그 의사 블랙홀 맞지!? 그런 게 떨궈지면 방황해라도 한 방감이잖아!? 베이스는 어떻게 돼!? / 다들 모였어!? / 마슈 : 칼데아 스탭, 전원 모였어요! 섀도우 보더에 탑승 중이에요! 아직 홈즈 씨랑 시온 씨께서 안 오셨는데─── 아! / 홈즈 :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군. 한시가 급한 상황일세. 설명은 나중에 하지. 영기 그래프는 내가 소지 중이네. 서둘러 탈출하세. / 고르돌프 :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시온 엘트남은 어쩌고!? "미래를 예측한다" 했으면서 이 전개를 예측 못 한 건 나중에 따지겠는데, 그 자도 지금은 칼데아 스탭의 일원 아닌가! 두고 갈 수는 없어! / 홈즈 : 훗. 그 말씀을 본인에게 들려 주고 싶군요. 고르돌프 신 소장님.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탈출하는 걸 우선합시다. 미스 시온도 그러길 제안했습니다. 미스 시온은 추후 합류하겠다더군요. 『방황해에 얹혀산 자로서 책임을 지고 다섯 문을 완전히 닫고 가겠다』 이에는 시간이 20분 필요하다 합니다. ───이 말뜻을 아시겠지요? / 마슈 : 미스터 홈즈. 그건, / 데리러 가야겠어……! / 홈즈 : 그럴 필요 없네, (플레이어). 미스 시온은 내게 이렇게 말했거든. / 시온 : 칼데아는 탈출을 우선해 주세요. 저도 반드시 따라갈게요. 뭐, 바로는 힘들지만요. 마지막 전투까진 안 늦고 갈게요. 저는 그걸 위해서 아틀라스원에서 나온 거거든요. 구태여 말하겠는데, 여기까진 계산대로예요. 제가 이래 봬도 게이머거든요. 엔딩도 안 보고 죽는 건 진짜로 아냐 아냐ㅋㅋㅋㅋ / 홈즈 : 미래를 예측하는 아틀라스의 연금술사가 한 말 아닌가. 나는 이를 사실로 받아들였네. 그 증거로 우리는 이렇게 충분한 준비를 갖춘 상태로 보더에 와 있고, 스톰 보더에선 다 빈치와 캡틴이 이미 발진 준비를 마쳤네. 미스 시온은 처음부터 알고 있던 걸세. 그렇다면미스 시온만의 탈출 준비도 하지 않았겠나. / 고르돌프 : 으…… 음. 일리가…… 있긴 하군…… 다짜고짜 짐 싸라길래 뭔가 했는데…… 이문대가 하나 남은 이상 적도 본격적으로 나설 만하지…… 우리는 결국 이 상황에 빠졌을 거라 이건가…… 홈즈 : 예. 방황해에 머무를 수 없어질 운명이었습니다. 그걸 위해 스톰 보더에 거주구가 있던 것이지요. 미스 시온은 처음부터 스톰 보더를 기지(베이스) 삼으려 한 겁니다. 칼데아는 방황해의 비호에 놓인 조직이 아니기에, 어느 세력에도 소속되지 않은 채로 인리보장에 힘쓰는 현재를 살아가는 자들의 조직이어야 하는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시온 : ? 이상한 비유였는데……. 저는 명계나 새하곤 연이 없을 텐데요…… 뭐, 그건 언젠가 알 거라 치고 저도 작업에 착수해야죠! 그냥 무너지기는 멋이 없지 없어! 기왕 무너질 거면 자폭, 자폭! 자─── 『이성의 신』 실행체는 과연 내구력이 얼마나 될까요! / 네모 마린 : 으아아, 방황해 지상 부분이 중력권에 빨려 들어가고 있어~~! 캡틴, 한계야~~! 이 이상 대기하면 스피드로 밀려~! / 네모 : 나도 알아! 토마린, 카와타, 옥타비아, 친, 카얀, 엘론, 마커스, 뫼니에르, (플레이어), 마슈, 포우, 고르돌프, 홈즈의 탑승을 확인했어! 스톰 보더, 긴급 발진! 이 해역에서 전속으로 이탈하라! / 고르돌프 : 그, 그건 좋은데, 올가마리는 어쩌게!? 따라오진 않겠나!? 우리가 선제공격을 하는 건 어떤가!? 그 왜, 지금 그 기집애 엄청 방심할 것 같은데! / 네모 : 아니, 현재 본함의 병장으로 『이성의 신』에게 피해를 주는 건 불가능해! 따라오겠다면 그땐 그때야! 반드시 도망쳐 주겠어! 전원, 자리에 앉아! 프로페서! 함내 관성 보호 출력을 최대로 올려! 함수, 차원천공 시간류를 함미로 옮기고 공극 반동을 가속에 쓰겠어! 기존에 없던 급발진이야! 함체 제어를 맡길게! / 네모 프로페서 : 네 좋고요~. 계산은 완료했으니 언제든 가능해요~. / 네모 : 트리톤 엔진, 4기 병렬로 돌려! 스톰 보더, 발진! (부우우우우우웅) / ……이탈에 성공했어……? / 네모 : 그래. 『이성의 신』의 추격도 없어. 본 함은 현재 북해에서 벗어나 유라시아 대륙 중심 방향으로 비행 중이야. 이대로 진로를 동쪽으로 꺾어 태평양으로 갈게. 다 빈치, 홈즈. 질문 있어? / 홈즈 : 『이성의 신』은 어떻게 되었나? 이탈할 때 강렬한 섬광이 일던 것 같은데…… / 다 빈치 : 그건 방황해의…… 아니, 시온의 반격일 거야. 『이성의 신』이 초고밀도 질량을 압축해서 중력권을 발생시킨 것처럼 방황해를 극소까지 압축, 해방해서 그 에너지를 『이성의 신』에게 부딪힌 거지. 『이성의 신』이 안 따라오는 게 그 대미지 때문일지, 우리가 이탈한 걸 못 알아채서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말이야. / 고르돌프 : 그런가. 곱게 당하질 않는 점은 역시 아틀라스의 연금술사답군 그래. 그런데 이제 어떡하나? 시온 엘트남은 돌아오겠지? 그 자가 없으면 스톰 보더 정비 및 영자연산기(트리스메기스토스Ⅱ)를 통한 작전 입안도 불가능하지 않나? / 시온 : 그건 걱정 마세요. 트리스메기스토스Ⅱ는 스톰에 이식했거든요. 그걸 위한 연말 대공사였으니까요! 이야, 비행전함 안에 거대 컴퓨터가 있다니 완전히 로망이죠! / 고르돌프 : 엥. / 마슈 : 어. / 시온───!? / 시온 : "방황해와 함께 폭사하지 않았어!?" 리액션, 고마워요. 죄송한걸요, 제가 이래 봬도 흡…… 아뇨, 조금 특수체질이라서요. 방황해 문단속을 하고 섬 자폭기능을 ON!한 후, 알아서 스톰 보더에 합류했어요. 뭐, 존재의 확률조작이라 하나요. 우미인 씨의 안개화 같은 거라 쳐 주세요. / 홈즈 : 그렇군. 수치를 중시하는 연금술사는 자폭…… 아니, 자기희생을 긍정하지 않지. 우선사항은 미래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지금 이어지는 계산인가. 하는 행동은 모두본인의 이익을 위함…… 맞나? / 시온 : 네.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도 있는 거죠! / 고르돌프 : 에잇, 그런 건 미리 말을 했어야지! 효과적으로 호감도를 올리긴! 괜한 걱정 좀 시키지 마! 나, 아니, 나는 강철의 사령관이라 끄떡없는데, 다른 스탭 심정도 고려해야지, 진짜! 이 이상 희생은 보기 싫단 말이야! / 시온 : 흐음. 그러신가요, 여러분? / 내 말이 그래. 그래도 진짜로 무사해서 다행이야 / 마슈 : ……네. 모두 한마음일 거에요. 귀환하셔서 기뻐요. 방황해 철거 작업, 고생 많으셨어요, 시온 씨. / 시온 : ──────참말인가. / 네모 : ……뭐, 나는 알고 있었지만. 시온은 웬만한 서번트보다 튼튼하거든. 그건 그만 됐고, 안전해진 참에 방침을 확인하자. 향후 칼데아의 작전 행동은 스톰 보더로 수행할 거야. 스톰은 『이성의 신』의 색적에 걸리지 않게끔 지구상을 불규칙적으로 비행하겠어. 지상 착륙은 보급 내지 정비 시에만. 스톰 보더가 우수한 함이라도 항구가 없는 상태여선 언젠가 한계가 와. 대규모 작전은 앞으로 한 번이 한계. 이를 명심해 줘. / 홈즈 : 알고 있네. 어차피 남은 이문대는 하나 뿐이지. 대 『이성의 신』 결전 술식이 완성되는 즉시, 칼데아는 제7이문대로 돌입. ───『이성의 신』임을 선언한 U-올가마리와 전투할 걸세. 그래도 되겠지요, 고르돌프 사령관님. (플레이어). / 고르돌프 : 으, 음. 드디어 최종국면이로군. 좋지, 어디 해 보자! 단, 준비를 최대한 철저히 갖춘 후에! / 다 빈치 : 물론이지. 성검 가공도 중요한데, 특히 『이성의 신』 해석도 해야 해. 『이성의 신』은 정말로 올가마리 소장인가. 그 모습은 무엇인가. 현 상태로는 『타도』하는 길만 있지만, 적을 이해할수록 다른 길도 생겨나. 코얀스카야 때처럼 말이지. 안 그래, (플레이어)? / 응! / 다 빈치 : 그럼 이제 새 환경에 적응해야겠다. 각자 스톰 보더를 기존보다 좋은 베이스로 가꾸자. 시온이 준비한 새 시설도 생겼나 보거든? 앞으로 더 바빠지지 않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네모 : ───작전 목표는 공유됐구나. 마침 잘됐어. 본 함은 곧 『폭풍의 벽』에 도달해. 전원 자리에 앉아서 안전 벨트를 착용해. 트리톤 엔진, 1호기부터 3호기까지 병렬가동. 추진력에 6할, 방어 장벽에 4할 배분으로 가. 이문대를 둘러싼 공간단층형 적란운(슈퍼셀)을 스톰 보더로 돌파하겠어. 뱃머리, 차원천공기구, 전개! 지금부터 『이성의 신』 공략 작전을 개시한다! / (부우우우우웅) / 네모 마린 : 『폭풍의 벽』을 돌파했어~!! 함체 손상, 물론 경미해! 아싸─! / 네모 : 한마디 많아, 보고에만 전념해! 모니터, 바깥 상황을 출력해! 남미 이문대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자! / 네모 마린 : 라저! 모니터, 출력할게─! / 온통…… 황야? / 고르돌프 : 이 지옥도는 또 뭐야───!? 여긴 남미, 아마존 열대우림 아니었나!? 메마른 대지! 두툼한 먹구름! 동식물 없음! 쏟아지는 화산재!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 밀림이 이 꼴이면 인류는 생존 못 해! 『화산겨울』이 따로 없어! 아무리 이문대라도 한도가 있지 않나! / 시온 : 고르돌프 씨 말씀이 맞아요. 생물권(바이오스피어) 1이라곤 부를 수가 없어요. 이문대가 『버려진 인류사』라도 이건 너무 막 나갔어요. 무슨 원인으로…… 아니, 어떤 경위가 있어야 이런 환경이 되는 걸까요…… / 네모 프로페서 : 네 놀래라~. 실례할게요─, 잠깐 괜찮을까요─. 지표 계측이 끝나서 공유드릴게요~. 시온 씨, 의견 부탁해요─. / (───뭔지 알아. 이건 분명───) / 고르돌프 : 응? 이게 뭔가. 어디서 본 것도 같은데…… 젬루푸스. 자네는 알겠나? / 카독 : ……그, 그래. 이건 그, 그거야. 그거잖아. 이봐 키리에라이트, 말해 줘. / 마슈 : 이건…… 설마 판게아 대륙? 하지만 그건 말도 안 되는데요…… / 시온 : 아뇨, 그 설마가 맞아요. 이건 틀림없이 초대륙 판게아예요. / 고르돌프 : 호오. 빵게이. 그게 어느 나라 빵인가? / 뫼니에르 : 요리 아니거든! 판게아면 그거잖아, 중생대 시기의 지구! 태고의 지구는 지각변동이 활발해서 대륙의 『이동과 충돌』이 일어나곤 했어. 그리고 『모든 대륙이 하나가 된 시기』가 한 번 있었지. 그게 중생대에 존재했으리라 추정되는 초대륙 판게아야!/ 중생대라 하면…… 2억 5200만 년 전부터 6600만 년 전!? / 카독 : 그래, 그거야. 삼첩기, 쥬라기, 백악기의 그 중생대지. (……젠장, 바로 안 나왔어…… (플레이어) 녀석, 고생물학 좋아하나……?) / 고르돌프 : 하하하, 무슨 소리들인지 원. 요 신입생 티 못 벗은 루키들. 자네들 말이야. 지금은 서력 2017년이거든? 왜 그런 6600만 년 이전의 지구가 눈앞에 있단 건가? / 다 빈치 : 그건 내가 더 궁금해. 정확히 따지면 판게아하곤 다른 모양이지만. 이런 환경에선 인류가 탄생할 수조차 없잖아. 인류의 시조에 해당하는 생명은 600만 년 전에 나타났다고들 하는데, 이래선 어떤 생명도 존재할 수 없어. 이런 건 대멸종 이후로만 보이─── 그래, 대멸종! 이 상황은 설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네모 마린 : 긴급 전달! 전방 10km 지점에서 미확인 물체가 접근 중! 빨라, 그리고 무서워! 얘 하늘 나는 게 아니라 공간을 도약하고 있어! 워프를 반복하며 본 함에 접근 중~~! 캡틴, 어떡해~~! (울상) / 네모 : 허둥대지 마! 스톰 보더 표면에 전자장벽 전개! 공격에 대비해! 관측수, 서둘러 확인해! 모니터에 영상 출력! / 네모 프로페서 : 네 신속하게~. 여기 적을 포착…… 아. 일 났네. / U-올가마리 : 무슨 일인가 했더니 네놈들인가. 제 발로 기어오다니, 바보야? ……흥. 보아하니 기세를 타고 일곱 개째 공상수를 절제하러 온 거겠는데, 생각이 짧구나. 여기가 어딘 줄 알고? 내가 특별히 홈스테이 장소로 고른 이문대거든? 이상사태가 생기면 즉시 감지할 수 있어. 지구를 다스리는 자로서 밀입국을 허가할 리 있나. 방침대로면 즉시 중력권을 형성하여 그 빈약한 탈것째로 분쇄하겠는데…… 기뻐하시지. 나는 지금 기분이 아주 좋아! 관위(그랜드) 서번트랬나? 네놈들 인류의 최고봉, 결전마술인지 하는 7기를 한꺼번에 처치한 참이거든. 그래, 기회를 주마! 내가 이 행성을 총괄하는 데 적합한 존재란 사실을 연설이 아닌 사실로써 강의해 주지. 밖으로 나와라, 인류! 이게 마지막이 될 거 아닌가, 네놈들이 떠드는 백병전이란 걸 경험해 주마! / 설마 초장부터!? / 고르돌프 : 으으으으음! 하도 갑작스러워서 나도 아무 생각이 안 들어! 게다가 뭐지, 『이성의 신』 녀석, 지구에 유학 온 것처럼 말하잖나! 영문을 모르겠군! 하지만 기회임은 명백하지! 녀석은 우쭐해서 그 초파괴공격…… 의사 블랙홀을 꺼낼 생각이 없는 모양이야! 어리석긴! 그렇다면! 바라는 대로 서번트전을 해 줘야지! 마스터 (플레이어)는 이곳 관제실에서 서번트 소환, 지시를 보내도록! 마슈 키리에라이트, 자네는 방어의 핵심이야! 갑판에 출격, 서번트를 지원하도록! 그리고─── 시온, 다 빈치! 전조 하나 없지만 언제든 가능하다고 했지!? / 다 빈치 : 물론이지! 흄 배럴, 발사 시퀀스에 돌입 가능해! / 고르돌프 : 좋아! 작전을 개시한다! 적, 『이성의 신』 U-올가마리! 먼저 서번트전으로 이를 격파하여 갑판에서 떼어낼 것! 그 후, 주포 흄 배럴을 직격시켜 완전히 무력화한다! 칼데아의 명운은 이 전투에 달렸어! 가자 제군! 전력을 다해 다오! / (배틀) / U-올가마리 : 하, 하하하하하하하! 상처 하나 없지만 외부에서 밀리는 이 느낌은 좋군! 제법 하는구나. 기술(스킬)이라 하던가? 나도 네놈들한테 맞춰서 학습한 보람이 있어! 그럼 대망의 큰 기술이다, 명심하고 받아 봐라. 내 중력권 『방심금물』을! / (우우우우웅) / 마슈 : 그렇겐 안 둬요! 저 규모라면 저 혼자서도 가능할 거예요……! / 마슈 : 백악의 방패여, 죄 없는 자만을 들여라……! 『지금은 여린 몽상의 성(몰드 카멜롯)』……! / (밀어 냄) / U-올가마리 : 앗, 공처럼 밀어 냈어!? 이건…… 테니스! 테니스지, 기록으로 봤어! 너, 테니스 영령이었구나────! / 마슈 : 아니지만 윔블던에는 로망이 있어요! 관제실, 지금이에요! / 네모 마린 : 『이성의 신』, 자신(마슈)의 공격을 맞고 이동! 현재 뱃머리 끝자락에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다 빈치 : 둘 다, 올가마리 소장을 포기 못 했지? 물론 나도 함께할게. 그 사람은 아무리 봐도 기록에 있는 올가마리거든. 방법은 아직 짐작도 안 되지만 무력화에 성공만 한다면 대화를 시도해야지. / 네모 : 본 함은 곧 중미를 통과한다! 멕시코에서 과테말라까지 적에 의한 방해 없음! 백해 대지를 넘으면 남미 『폭풍의 벽』에 도달한다! 작전 개시는 20분 후로 예정! / 고르돌프 : 조, 좋아! 노움 칼데아, 전원 자리 잡았지! 급박한 작전 결행이 되었지만 준비 자체는 사전에 완료된 상태야. 허둥댈 거 없다! 맞지, 기술고문! / 다 빈치 : 물론이지. 대 『이성의 신』용 비장의 수. 성검의 개념을 무장화한 성검병장─── 범인류사의 정통성, 인리 자체를 탄환으로 장전하는 주포, 인리정리 미래증명(흄 배럴 레이프루프). 트리스메기스토스Ⅱ 내의 시뮬레이션, 그 실험 횟수는 억 단위를 넘겼는데, 99.99%의 성공률을 실증했어. 변형 시퀀스를 비롯한 실전 투입에 문제는 없어. / 고르돌프 : 음, 든든하군! 그래야 우리의 기술고문이지! 그런데 주포라 하면 그건가? 발사 시에는 총을 본뜬 발사 장치가 이 관제실에 나오나? 이따가 꼭 좀 보여 다오. / 뫼니에르 : 아재, 포격수는 마린이잖아. 미련도 넘치셔. / 고르돌프 : 에잇, 나도 알거든, 지비에 군! 그냥 로망을 느끼고 싶은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네모 : 추진기구, 역분사해! 전속으로 후퇴(백)! 동시에 주포 전개! 다 빈치! / 다 빈치 : 맡겨만 둬, 발사 시퀀스는 거의 종료됐어! (플레이어)가 시간을 벌어 준 덕분이야! 스톰 보더, 발도 형태로 변형 완료! 항위협 반응변, 개방! 마력순환 개시! / 네모 엔진 : 트리톤 엔진 가상 5호, 6호, 정상적으로 가동! 허수공간의 전력 제공, 최대치 유지! 가능해, 캡틴, 수치가 무너지기 전에 갈겨─! / 굉장하긴 한데…… 어떻게 된 거야!? / 네모 프로페서 : 아~, 이건 말이죠~, 블랙 배럴의 응용인데요~. 블랙 배럴은 상대의 『수명』을 측정하고 그 수명을 에너지로 도치 변환해서 탄환 삼아요. 반면 성검병장은 『인류사의 위협』을 측정하고 그 레벨에 따른 지구의 방위력…… 그거죠, 자정작용이죠. 백혈구라고 하나요. 그런 식으로 지구 내핵에서 에너지가 공급돼요. 둘 다 공격력과 사용 열랑은 우리 쪽이 아니라 『보다 거대한 존재』에게서 빨아들이는 병기인 거죠~. / 다 빈치 : 맞아. 그래서 스톰 보더 자체의 소비 마력은 크게 많지 않아. 이대로 비행하는 데에 아무 지장도 없어. 이제─── 캡틴! / 네모 : 포격수, 조준 개시! 확실하게 맞혀! 이런 기회는 다신 없어! / 네모 마린 : 괜찮아, 인간 크기 표적은 엄청 작지만 주포의 방사 범위가 엄청나거든! 오차각 보정, 시바의 명중 안전장치 해제를 확인! 주포 탄창, 흄 배럴로 환장! ───레이프루프, 쏩니다───! / 네모 마린 : 적 『이성의 신』, 여전히 건재해─! 오히려 파워 업했어─! 주포의 충격이 모조리 에너지 변환돼서 흡수됐어───! / 네모 : ───하? / 다 빈치 : 왜!? / 네모 프로페서 : 네 치트~. 저 뿔, 그런 능력이 있는 거 아닐까요~. / 시온 : ……아뇨. 그 능력도 상정한 게 레이프루프인데요…… (……발사 직전에 주포의 출력이 상정치를 한참 밑돌았죠…… 그렇단 건……) / 고르돌프 : 에잇, 멍하니 있을 때인가, 저 얼굴 좀 봐! 녀석 본인도 어떻게 버틴 건지 모르겠지만 저 납득 안 간단 얼굴, 나라면 알아! 진심 화풀이가 온다! 방황해를 날린 그 중력권이! / 다 빈치 : ! 제2사, 서둘러! 다음 건 설정을 변경할게! 광자반응탄에서 갑연금탄으로 하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네모 마린A : 잠깐 잠깐, 지표에 이상 확인~~! 대규모 지각 붕괴야───! / 네모 마린B : 대륙 지하에 거대 공동 확인! 굉장하다, 몇 km나 되는 거지, 이거!? / 네모 마린C : 지하 공동에서 초초고온도 열원 접근! 우와아, 본 함 바로 아래야~~~! (울상) / (전원 경악) / 고르돌프 : 저게 뭐지!? 『이성의 신』의 새로운 공격인가!? / 시온 : 아뇨, 이건 다른 거예요! 인리정초치가 마이너스를 나타냈어요! 저건 이문대에서 날아온 거예요! 내부 기압 2000억, 온도 1600만도, 밀도는 물의 160배─── 아무리 봐도 태양이에요! / 다 빈치 : ! 뫼니에르, 갑판 상황은!? / 뫼니에르 : 『이성의 신』이랑 저 기둥이 대치하고 있어! 마슈는 어느 쪽에도 대응 가능하게끔 대기 중이야! 솔직히 너무 애쓰고 있어! / 네모 : 마슈, 함내로 돌아와도 돼! 섀도우 보더 격납고에서 대기해! /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 1번 격납고(해치)까지 후퇴할게요! / 네모 : 너희도 가, (플레이어), 카독, 뫼니에르! 다른 칼데아 스태프들도 서둘러 섀도우 보더 격납고로 가! / 고르돌프 : 그건 대피하란 뜻인가!? 그런데 나는!? 시온 엘트남은!? / 네모 : 사령관이 대피하기엔 아직 일러. 시온은 나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해. 다 빈치는 가능한 속도로 전산실에서 나와서 격납고로 가! / 고르돌프 : 여, 여기에 남는 인간 스태프는 나 혼자인가! 사사사령관이라 해도 사람인데 말이지!? / 니토크리스 : 허둥대서 어쩌잔 겁니까! 제가 호위하겠습니다, 안심하십시오! / (고르돌프 안심) / 그래도 네모들은……? / 카독 : 스톰 보더 자체인 네모가 위기를 느끼는 거잖아, 시키는 대로 해! 우리가 마슈랑 합류하면 네모도 그만큼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어! 맞지!? / 네모 : 맞아, 카독. 자, 다들 얼른 격납고로 가. 마린을 한 명 동행시킬게. 무슨 일이 있으면 마린을 통해 나한테 전달해. / 네모 마린 : Aye aye sir! 연락 담당이라면 맡겨 줘, 캡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U-올가마리 : ───이 빛은 뭐지. 그 지저세계에 이런 건 어디에도─── !? / (번쩍) / U-올가마리 : 네놈, 뭘 하려는 거냐!? 이 함은 내 사냥감이다, 손을 대겠다면───! / (콰아아아앙) / U-올가마리 : 이 감촉, 빛도 불도 아니야─── 식물과 광물의 융합체라고……!? 태양이자 식물, 불이자 광물─── 그런 물질이 대체 어디에───! 막아 낼 수가 없어……! 내가 출력으로 밀린단 말인가───! / 뫼니에르 : 으억, 이 소리랑 열 뭐야! 밖에 난리 제대로 난 거 아냐!? / 카독 : 구경할 여유가 있으면 뛰어! 네모가 격납고로 가라 한 건 섀도우 보더에 타란 뜻이야! 네모는 추락할 위험성이 있다 판단한 거지! 안 그래, (플레이어)!? / 어? / 카독 : 어는 무슨! 몇 번 했잖아, 섀도우 보더를 낙하산으로 착지시키는 거! 이렇게 빨리 체험할 줄은 나도 예상 못 했지만! / 네모 머린 : 어─, 그래───!? 캡틴, 판단이 너무 쿨해───! 우린 그런 거 담당이 아닌데! 물자 운반이랑 청소랑 보고가 본업이야~~! / (콰아아) (끼이이이) / ───아 / 카독 : 잠깐, 야─── / 뫼니에르 : 말이 돼? / 네모 마린 : ……! / (콰직) (우수수) / ───다들 미안 / 네모 : ……하아…… 하아…… ……대피 중인 스태프에게 전달. 본 함은 적 세력의 공격에 의해 대파. 항행은 불가능. 지금부터 지표…… 아니, 지표에 난 구멍을 향해 동체착륙을 감행하겠다. 충격에 대비하라. 또한, 남은 마력 리소스는 항행이 아닌 영령소환에 사용했다. 예정되어 있던 나머지 3기의 소환을 완료. 마스터 (플레이어)의 힘이 될 거다. ……으…… 미안해, 보고는 이상이야. 캡틴 네모에게 남은 마력은 모두 착륙 성공을 위해 사용할게. ───스태프의 목숨은 반드시 지켜 내겠어. 착륙 후 너희의 건투를 빌게. (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그건 그렇고 왜 목소리가 작아? / 네모 마린 : ………………응. 그거 말이지. (플레이어), 저쪽 봐봐. 조용히. 조용히 봐야 한다? / U-올가마리 : ………………. / 지구대통령!? / 네모 마린 : 어버버, 안 돼 안 돼 안 돼───! 모처럼 잠들어? 있는데 깨어날 거 아냐────! / U-올가마리 : 응…… 으응~~~? 뭐야, 시끄럽게……. 머나먼 우주에서 찾아온 귀인을 대접하는 성의도 없어……? 환영 퍼레이드를 기대했는데 단 한 명도 박수를 안 보내다니…… ───헉!? / (벌떡) / U-올가마리 : 누구냐, 네놈들! 이곳이 내 성인 걸 알고는 있느냐! 아니 모를 테지, 알면 『침입할(들어올)』 리도 없으니! 그리고 정지 상태인 나한테 덮쳐진 흔적이 없는 걸 보면…… 없는 걸 보면……? 그래, 무해한 원생생물인가 보구나! 나는 어쩌다 들어온 지구인을 해칠 만큼 선택폭이 좁은 생명이 아니다. 잘 들어라, 원생생물! 바로 내가 이 행성을 다스리기 위해 찾아온 고차적 생명! 이름하여, / 올가마리 소장님이죠? / U-올가마리 : 그래, U-올가마리로, …………왜 아는 거지? 네놈, 누구냐? 그냥 길 잃은(수수께끼) 생물이 아닌 건가? 아니, 그런데─── ……난 누구지? 왜 이런 데서 이런 소리나 하는 거람? / 네모 마린 : (플레이어). 혹시, 혹시 이건─── / (의학적으론) 기억장애야────! / (잠시 후) / 그럼 상황을 정리하자면, / U 씨는 우주에서 찾아온 우주인이고, / (끄덕끄덕) / 자기 이름이랑 목적은 파악하고 있는데, / (끄덕끄덕) / 무슨 사고로 목숨을 잃을 만한 중상을 입어서, / (끄덕끄덕) / 다른 건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단 걸로 OK? / U-올가마리 : 맞아! 제법 좋은 정리정돈력인걸, 지구인! 내 비서관으로 채용해 줘도 되겠어! 더 자세히 설명하면 『찾아왔다』기보단 『전이했다』는 게 맞지만. 이 시공에서 활동하기 위해 『이 그릇』을 만든 거야. 잘 만들어졌지? 그래서 넌? 명칭은? 목적은? 물론 거기 하인 유닛도. / 네모 마린 : 으아앙, 마린 4호예요! 죽이지 마아아! 죽이지 마아아아! / 죽이지 마아아앙! / U-올가마리 : ? 그게 목적이야? 흐응. 흥미로운걸. 연명 행위가 주목적인가. 그래서 이름은? / U-올가마리 : (플레이어)라고? / 네모 마린 : 역시 화났어어어어! 주 기 지 마 아 아아아아!!! / U-올가마리 : 이유도 없이 죽이진 않아. 너희 목적도 방금 들었잖아. ……그런데 이상한걸. (플레이어)란 소리를 들으니 왠지 쥐어박고 싶어졌어. 이해불능이야. 뭐 됐어, 이렇게 만난 이상, 우린 친구야. 내키진 않지만. 지구의 첫 친구가 이런 시원찮은 두 마리인 건 못마땅하지만, 퍼스트 컨택트는 소중히 해야지. 양보하는 게 교섭의 첫 걸음이니 말이야. 그렇게 됐으니 자, 나한테 지구를 안내해! (플레이어)! 마린! 너희를 이성 간 친선대사(앰버서더)로 임명하겠어! / 네모 마린 : 어떡하지, (플레이어)~~! 이 대통령, 말이 하나도 안 통해~~! (울상) / 나는…… 이성 간, 친선대사……! / U-올가마리 : 아, 됐어 됐어, 말 안 해도 돼. 감사의 말은 나중에 해. 너희가 『곤궁』 상태인 건 정신 파장으로 파악되거든. 난 이 행성을 다스리기 위해 온 존재니까 곤란해하는 지성체를 가만 못 둬. 그럼 같이 나가자. 출구는 아마 저쪽이야. / 네모 마린 : 어째 상황이 무지막지하게 돌아가고 있어! 말 안 들으면 죽이겠지, 아마!? / 으음, 확증은 없는데…… 그렇게 되진 않을 것도 같은걸? / 네모 마린 : ? 그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U-올가마리 : …………. / 라스푸틴 : 왜 그러십니까, 아가씨. 이 세상 모든 게 하찮단 표정이십니다만. (플레이어)와 고르돌프 사령관이 제단에서 돌아왔습니다. 치하하는 말 한마디라도 건네는 게 우수한 지배자다운 품격이 아니겠습니까? / U-올가마리 : 그건 아는데, 나중에 해도 되잖아. 딱히 다친 것도 아닌데. / 라스푸틴 : ……그럼 칼데아 스태프에게 대통령 선언을 하시는 건 어떻습니까? 그토록 칼데아와 합류하는 걸 기대하시지 않았습니까. 멀리서 구경만 하는 건 아가씨답지 않아 보이는군요. 아니면 무슨 심경의 변화라도 있으십니까? 예를 들자면─── 본인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떠올리신 건지요. / U-올가마리 : 떠, 떠올리면 뭐 어떻다고!? 애초에 내가 누군진 1AU만큼도 못 떠올렸는데! / 라스푸 : 그거 유감이군요. 하오나 그렇다면 거리낄 것 없이 대화에 끼실 수 있을 터. 정말로 선거 연설(자기 어필)을 안 하셔도 되겠습니까? 아가씨의 유일한 존재의의─── 『최고전력』이라는 자리를 쿠쿨칸에게 빼앗기게 생겼습니다만. / U-올가마리 : 그런 점으로 안 겨루거든. 좀 조용히 해 줄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U-올가마리 : ………………. / 대통령, 같이 안 갈래? / (쿵쿵쿵) / ??? : 우랴아아아아아아압──! / (우수수) / 왁 찬 : 보아하니 안 늦었나 보구만! 벽 부숴서 실례했다! 사과하기도 늦었지! 하지만 너그럽게 넘어가 줄래냐! 왜냐하면, 왜냐하면─── 난 승부하러 온 거걸랑! U! 날 따라와! 너한테 잘 어울려서 꼭 보여 주고 싶은 데가 있걸라아아아앙! / U-올가마리 : ……그러고 보니 어제 그런 소릴 했지……. "힘이 약한 오셀로틀은 못 만들고 우람한 디노스만이 만들 수 있는 곳이 있다"고. 좋아, 안내받아 주겠어! 함 수리보단 그게 내 취향이지! ……그렇게 됐으니 나는 바빠. 유감인걸, (플레이어). / (U-올가마리, 왁 찬 퇴장) / (이래도…… 되는 걸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그 여자라면…… 코얀스카야? / 베니엔마 : 변태 수전노 말하는 거 아니에여. 데려왔으면 태산명동에 토끼탕이에여. 뿔이랑 왕관을 지닌 여자…… U-올가마리를 말하는 거예여. 그 여자, 마슈랑 비슷할 만큼 당신에게 위험이 닥치지 않을지 경계하고 이쪄쪄여. 그러니 마슈랑 그 여자가 있다면 믹틀란에서도 상처 없이 무사할 수 있으리라…… 그렇게 여기고 당신을 가게 둔 거에여. ……뭐, 이번엔 그보다 더 황당한 생물을 데려왔으니 가는 길이 불안할 걱정은 업찌만여. 혹시 싸우기라도 했나여? / 타이밍이 안 맞아서 / 베니엔마 : 그런가여. 불화가 생긴 게 아니라면 대쪄여. 하지만 사람 마음은 쉬이 변하는 법. 사소한 문제라도 막을 수 없는 균열이 생겨여. 물어야 할 때는 묻고, 사과할 때는 사과할 것. 떨어져 있으면 말 한마디도 못 걸어여. 인생은 일기일회. 어떤 때라도 대화를 나눌 기회에 지레 겁먹으면 안 대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카독 : ……이봐. 어제부터 보더에서 자주 보는걸, 라스푸틴. 『이성의 신』을 안 따라다녀도 되겠어? / 라스푸틴 : 말은 잘 생각하고서 하도록, 카독 젬루푸스. 경솔하게 『신』의 이름을 언급하지 마라. 기적적으로 유지되는 균형이 무너지지 않겠나. 아니, 기적적이라는 표현은 실례가 되겠군. 이 상황은 노력으로 이루어 낸 것이니. (플레이어)와 마슈의 올바른 정신이 빚어낸 성과지. 반면, 너는 그 둘만큼 유연하지 않은가 보군. 첫인상이란 건 좀처럼 바뀌질 않는 건가. / 카독 : 그래. 나는 그 녀석들이랑 달리 마술사거든. 신념은 못 바꿔. 그런 점이 케케묵었어. 하지만 그것도 지금은 마이너스가 아니야. 『무슨 일이 있어도 너희를 완전히 신용하지 않는 것』. 이건 칼데아에 꼭 필요해. / 라스푸틴 : 지당하군. 우리는 일시적으로 (플레이어)에게 협력하고 있을 뿐이지. 칼데아에 협력하는 게 아니다. 아가씨께서 본인의 입장을 받아들이신다면 즉시 이곳을 떠나는 것도 가능하지. / 카독 : ……어디까지나 U-올가마리한테 달렸단 건가. 너 본인은 상황을 바꿀 의지가 없는 거지? / 라스푸틴 : 물론이다. 나는 싸움을 바라지 않는다. 앞으로 태어날 자의 탄생을 지켜볼 뿐이야. ……하지만 영령 라스푸틴의 영향일 테지. 다소 인간이 가지는 감정도 남아 있다. 이대로 둬 봐야 불행해질 뿐인 혼이라면 손을 뻗어 주어야만 해. 네 경계하곤 상반되는 걱정이다만. 지금 상황은 『그 사람』을 위한 게 되지 않는다. 나중에 느낄 괴로움이 더 커질 뿐이지. 슬슬 결단을 내릴 때인 거다. 물론 방해하진 않겠지? 너도 그게 옳을 거라 볼 테니. / 카독 : …………그렇지. 마슈랑 (플레이어)─── 올가마리한테 미움을 사더라도 상호이해를 이루기 전에 갈라져야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그건 괜찮은데…… U-올가마리 못 봤어? / 다 빈치 : U 말이야? 어젠 하루 종일 방에 있었나 보던데…… / 테페우 : 오늘은 태양의 도래보다 일찍 외출했습니다. 밤에는 돌아오지 않을는지요. / 마슈 : 저기…… 분위기가 어떠셨나요? 그게, 치첸 이차에 돌아오신 후로 기운이 없어 보이시길래, 그…… / 테페우 : 무진장 팔팔하던데요. / U-올가마리 : 하하하하하하하! 기뻐해라, 인류들아! 드디어 몸 상태가 돌아왔다! 그러니 바로 메히코 시티를 없애러 가마! 나는 중상비방을 들으면 안 잊는 여자다! / 테페우 : ───. 아니요, 기다려 보십시오, 대통령. 무력행사를 하기에는 시기상조 아닐지요. 오셀로틀은 디노스를 사냥하지만 그건 수해에서만 그렇습니다. 수해에서의 생존경쟁은 생물로서 당연한 것. 그건 비난을 들을 행위가 아닙니다. / U-올가마리 : ……산제물로 살해당해도 말인가? / 테페우 : 네. 저희는 침략자가 아닙니다. 자위는 하겠지만 공격은 안 합니다. 한편 저번에는 우리가 메히코 시티에 침입하여 오셀로틀의 종교 의식을 방해한 게 됩니다. 지금 당신이 메히코 시티에 쳐들어가는 건 침략 행위입니다. 그 안에 대의명분은 없습니다. 그냥 "짜증나서" 없애면 대통령 경력에 흠이 갈 겁니다. 아니면…… 메히코 시티를 없애는 건 이 행성을 다스리는 자로서의 판단이 아닌 특정 인물들이 자신에게 품는 인상을 좋게 만들기 위한 개인적 사유 때문입니까? / U-올가마리 : 물론 지구국가원수로서의 판단이지! 어떤 이유가 있든 나는 인류를 모두 평등하게 대해! 하지만 네 말이 맞아, 테페우! 머리 좀 식히고 올게! / 무슨 일 있었나요? / 테페우 : 머리를 좀 냉각하고 온다더군요. 믹틀란은 지금 더우니 말입니다. 하지만 두 분을 몹시 걱정하던 건 전해졌습니다. 그게 막, 여러 요소로요. / 마슈 : 그런가요…… 요즘은 바빠서 말을 못 나누는 데다, 올가마리 씨께선 보더에 계시려 하질 않아서 소원해졌는데 밤이 되면 만날 수 있다니 다행이에요. / (……정말로 팔팔한 거 맞나……) / 다 빈치 : 아. 그러고 보니 왁 찬은? 이틀 전에 U-올가마리랑 같이 있었을 텐데. / 테페우 : 아아, 왁 찬 말입니까. 어젯밤에 대로에서 목격했습니다. 눈이 퀭하길래 말을 걸었는데, "저질렀어, 난 저지르고 말았어" "사나이로서, 아니 디노스로서 수치스러워" 이런 혼잣말만 하길래 방치했습니다. 뭐, 조만간 복귀할 겁니다. / 다 빈치 : 아이고…… 차였나……. 대체 어디로 데리고 간 거람, 왁 찬은. / 테페우 : 왁 찬은 천성이 투사직입니다. 특기는 『꼬라박기』와 『들이받기』밖에 없으니…… ※같은 행위입니다 심하면 태양이 떠나고 돌아올 시간 동안 투사의 춤을 내리 보여 주었을 수도 있습니다. / 마슈 : 그건…… 배울 게 많겠네요. 그야말로 천금의 가치가 있는 시간이겠어요. / 다 빈치 : (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마슈의 실더 정서(스피릿)가 큰일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왁 찬 : 오고 말았어…… 드디어 오고 말았드아아아! 빼어난 미녀랑 함께 치첸 이차에서 으뜸가는 절경에 말이야! / U-올가마리 : ──────. / 말문이 막혔다. 투사직 디노스, 왁 찬이 하루 동안 도시를 안내하다가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화려한 집회소가 아니며 소란스러운 투기장도 아닌 도시를 조용하게 한 눈에 볼 수 있는 몹시 평온하며 평범한 풍경이었다. / 왁 찬 : 아주 예쁘지? 태양의 햇살도 좋지만 이 빛도 참 좋단 말이야. 횃불은 어둠을 물리기 위한 불이고 태양이 없는 밤엔 쉬라고 하면 할 말 없는데. 난 저렇게 불에 비춰진 디노스의 그림자가 참 좋더라고. 벽에 비춰진 모습이 좋아. 수해에서 『살아 있다』고 느낄 때하곤 다르게 거시기, 『생활한다』는 느낌인가? 원래는 있을 수 없는 곳에다, 거 막, 우리가 있었단 증거를 흘리는 것만 같거든. 그냥 그림자긴 한데, 비슷한 그림자를 보면 예전에 살아 있던 아버지가 떠오르지 뭐냐. / 나는 그걸 추상이라고 한단 걸 말로 하지 않았다. 그저 실감하고 깨달으며 이해했다. 이곳은 평온한 세계다. 디노스 사회는 사람형 인류하곤 비교가 안 될 만큼 완전한 이상사회다. 디노스 중에서도 가장 강한 투사인 왁 찬이 떳떳하게 『으뜸가는 장소』로 여기는 곳이 본인의 힘을 고무시키는 자리가 아닌 이 고요한 일상의 전망대란 게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 U-올가마리 : ……, ─── / 왁 찬 : 오, 올가!? 왜 그래, 어디 부딪혔냐!? 아파!? 그치만 상처는 아무 데도 없는데!? / 내가 꿈꾸었으며, 내가 이렇게 되기 전부터 품고 있던 올바르다고 믿은 세계. 그렇건만 나는 이 풍경을 거절하고 있다. 이렇게 멋진 세계인데도 내 안식처는 이곳이 아니란 걸 실감하고 있다. 나는 이런 나인 이상 이 풍경을 불태우는 생명체다. / U-올가마리 :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 라고─── / 왁 찬 : 뭐뭐, 뭐가 아닌데? 모습이나 모양이!? 그야 올가는 우리하고도 (플레이어) 쪽하고도 다르긴 한데…… 난 신경 안 써! 중요한 건 내면이야. 마음의 색채가 예뻐야 해! 올가의 색채는 어릴 때 천문대에서 본 별이랑 똑같아. / 왁 찬 : 삐쭉삐쭉하고 일곱 색깔이고 그, 뭐라고 하지, 누구하고도 다른 모양이야! / U-올가마리 : ───! 판단 능력이 저하되었다. 감정이 앞섰다. 그래서, / U-올가마리 : ───꺼져! 이제 지긋지긋해! 내 앞에서 사라져! / 왁 찬 : 오, 올가……? 왜 그래, 왜 그렇게 화를, / U-올가마리 : 도마뱀은 처음부터 싫었어! 본 순간부터 구역질이 났어! 이게 어디가 인류야, 뻔뻔하게시리! 너처럼 추하고 우둔한 생물이 인류일 리 있겠냐고……! / 왁 찬 : ──────. / 말로 거절했다. 그토록 자유롭고 거대하며 순수하던 왁 찬은 마치 소형 디노스가 된 것처럼 쓸쓸하게 터벅터벅 떠나갔다. 나에 대한 혐오감으로 현기증이 났다. 왁 찬에게 미안해서 기능이 저하되었다. 그건 그냥 화풀이다. 나는 공격적이고 성급하면서 용기는 또 없나 보다. 그때 왁 찬을 부르거나 사과하지도 못 했고, 모두의 대화에 낄 용기도 없어서 오늘 밤도 이렇게 정처없이 돌아다니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U-올가마리 관련해서 문제라도 있어? / 다 빈치 : ……뭐 그래. U-올가마리를 두고 칼데아 스태프의 의견을 들었어. 기억을 잃었어도 U-올가마리는 위험한 존재야. 무엇보다 우리의 최종적인 적이 돼. 하지만 협력자로서 여러 번 도와 준 것도 사실이지. 그걸 감안해서 스태프들은 단 한 명도 "올가마리를 배척하라"는 의견을 내지 않았어. 하지만 스톰 보더 승함에는 절반 이상이 반대 중이야. 나도 그 중 하나고. U-올가마리…… 『이성의 신』과 대화로 평화적 교섭이 가능하다면 그게 최선의 방침이야. 실제로 지금 U-올가마리라면 그 가능성이 없진 않아. 하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낮아. U-올가마리가 기억을 되찾는 시점에서 모든 게 끝나. 트리스메기스토스Ⅱ에 따르면 U-올가마리의 기억장애는 기능부전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해. 신체기능이 회복되면 기억도 돌아와. 아니, 도로 『인류의 적』이 된다는 게 맞나. 그렇게 되면 전투는 피할 수 없어져. 하지만 현재 우리 전력으로는 약체화된 현재 『이성의 신』에도 못 미쳐. 우리가 가능한 건 그 전에 함 수리를 마치고 만전의 태세를 갖추는 거야. 그 뒤에는…… 두 가지 선택지가 생겨. 믿느냐, 안 믿느냐. 주도권(이니시어티브)을 잡느냐, 마느냐. / 그 말은 즉 선제공격할 수밖에, 없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마슈 : ……스톰 보더가 수복돼도 만전인 『이성의 신』에는 못 미치죠. 실제로 우리는 한 번 패배했어요. 그러니 회복되기 전에─── 기억을 잃은 현 상태의 『이성의 신(U-올가마리)』을 공격할 수밖에 없어요…… 머리로는 이해해요. 하지만 그건 비인도적인 행위예요. 적대 중이지 않으며 우리를 믿어 주는 아군을 공격하는 행위를 용납할 순 없어요! / 다 빈치 : ───알겠어. 마슈는 반대하는구나. 그럼 너는? 이 틈에 『이성의 신』을 공격하는 거에 찬성해? / 친구를 칠 순 없어 / 다 빈치 : ───응. 그럼 안심해도 되겠네. 잘 풀릴 거야. "선제공격을 하면 승산이 있다"는 걸 알고도 너희는 "하기 싫다"고 판단했어. 그건 매우 중요한 점이야. 『타산』보다 『마음』을 우선한 거잖아. 사람은 좋든 나쁘든 당하면 갚는 생물이야. 『타산』에 『타산』으로 갚아 주고, 『마음』에 『마음』으로 갚아 줘. 그러니─── 너희의 『마음』이 성과를 낼 가능성은 매우 높아. U-올가마리가 기억을 되찾아도 우리를 적대하지 않을 가능성. U-올가마리가 원래대로 돌아와도 지금 같은 마음일 가능성. 지금 같은 마음으로 있고 싶어 할 가능성. 나도 그게 가장 좋게 느껴져. 왜냐하면─── 지금 U-올가마리는 엄청 즐거워 보인다며. 카독도 "마슈의 변화에도 놀랐는데 그 사람을 보고 그보다 더 놀랐어. 올가마리 본인과의 관계는 불명이지만 그 사람이 원랜 그렇게 즐거워할 줄 아는 사람이었구나" 이렇게 말했어. 이것만큼은 결과만을 새기는 트리스메기스토스Ⅱ가 모르는 점이야. / 마슈 : 카독 씨도……! / 다 빈치 : 그래. 그러니 U-올가마리하곤 현재 관계를 유지해 줘. 뭐, 보더 승함만큼은 삼가 주면 좋겠지만 꼭 필요하다면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 스태프의 의견도 정당하잖아. 그때는 절충안을 생각할게. 우리는 보더에서 못 벗어나지만 너희는 계속에서 치첸 이차에 있어 줘. 단, 아침 브리핑에는 지각하지 마. 여태까지 연기했는데, 내일부턴 원래 임무를 속행해야 해. 이문대 공략 및 ORT 탐색 작전 재개야. 마음을 다잡고 행동해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U-올가마리 도망) / 소장님! / U-올가마리 : ……왜 불러. 딱히 얼굴 보기 그래서 도망친 거 아니야. 조금 선회하고 싶어진 거지. 그럴 때가 있잖아. 하늘을 날다 보면. / 임멜만 턴? / U-올가마리 : 그건 상승이지. 격추왕 임멜만의 주특기. 영상 기록으로 학습해서 알아. ………………. ………………. ………………. 그래서 왜 불렀어? 부른 걸 보면 용건이 있는 거지? / 요즘 말을 못 나눴다 보니. 같이 테페우 집으로 돌아가자 / U-올가마리 : 같이? (플레이어)랑? ……그래, 비서관으로서 마중 나왔구나. 기특한 마음가짐이야. 제법인걸. 그렇다면야 시찰을 중단하고 돌아갈게. 치첸 이차의 구조는 완전히 파악했거든. 오셀로틀이 언제 쳐들어와도 대응할 수 있어. 뭐, 내가 이 도시를 지킬 이유는 없지만. / 지키는 건 대통령으로서의 신념이지? / U-올가마리 : 너희 쪽 상황은 어때? 스톰 보더 수리는 얼마나 됐어? 디노스들이 나날이 보더에 모여서 범인류사 기술을 배우나 보던데. 우호 관계를 맺는 솜씨가 좋더라, 너희. 내 때도 그랬는데. / 실은 내일부터 작전을 재개해 아침 일찍 관제실에 모일 거야 / U-올가마리 : 아아, 딱 한 번만 들어가 본 그 브리지! 전원이 이제 들어오는구나! 고르돌프인가 하는 남자 얼굴은 보기 싫지만 작동하는 건 보고 싶은걸! 내일 아침? 작전 재개라니, 다음엔 뭘 해? / ─── / 다 빈치 : 하지만 스톰 보더 승함에는 과반수가 반대 중이야. 나도 그 중 하나고. / U-올가마리 : ……(플레이어)? ……묻겠는데. 그거 나도 같이 가도 돼? / ……………… / U-올가마리 : ……뭐, 그렇겠지. 그런 법이겠지. 알고 있었어. ───됐어. 마음이 바뀌었어. 딱히 아무래도 좋아, 너희 배 같은 건. 애초에 나는 너희랑 달리 혼자서 날 수 있잖아. 약속은 네가 칼데아에 합류하는 것까지만이고. 도시를 좀 더 구경할 테니 먼저 돌아가. 옥수수빵은 남겨 놔야 해. 그거 좋아하거든. / ……응. ……미안 / U-올가마리 : ………………. ……(플레이어)가 사과하는 이유를 모르겠는데. 정신적 부채가 있다면 질문할 테니 그걸로 털어 버려. 얘. 나한테 뭐 물을 거 있어? / ───지금은, 크게 없어 / U-올가마리 : 그래. 그럼 됐어. 솔직히 물어봐도 모르거든. 그리고 혹시 왁 찬을 만나면─── ……아니. 아무것도 아냐. 잘 자.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 하지? 빨리 기능정지하고 꿈인지 뭔지를 즐기도록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나는 나 자신을 잃은 상태다. 그 서번트에 의해 한 번 『사망』한 후다. 재기동 시에 걸리는 부담을 덜고자 일시적으로 자신을 초기화한 게 원인이다. 공굴에서 깨어난 내가 기억하던 건 자신의 존재이유와 명칭, 아마 외부 기억매체 영상 기록으로 학습했을 정보 뿐이었다. 『어리석은 인류를 정리하고 이 행성을 구하는 것』 『U-올가마리라는 우주인이라는 것』 그 둘뿐. 사망했어도 역시 나다. 심플해서 헷갈릴 일이 없다. 그런데도 초기화한 탓인 걸까. 나를 나로 유지시키던 장식이 사라지니 드러나는 부분이 생겼다. ───감정의 자유화. 즉 판단 능력의 저하. 주어진 사명(오더)을 우선하지 않고 자신의 판단을 우선했다. 그 결과, 나는 내가 『좋다』고 느낀 행동을 선호하기에 이르렀다. 왜 그렇게 느끼는 건지는 정말로 해석이 안 되지만 그 둘…… (플레이어), 마슈와 치첸 이차로 가는 여정은 만족스러웠다. 칼데아라는 조직에도 흥미를 느꼈다. 협력하겠다고 한 순간에는 뇌에서 흥분제가 분비됐다. 우주인인 나와 지구인인 둘의 차이는 외면했다. 이대로 어물쩍 대충대충 잘 풀릴 것만 같았다.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 왁 찬 : 오고 말았어…… 드디어 오고 말았드아아아! 빼어난 미녀랑 함께 치첸 이차에서 으뜸가는 절경에 말이야! / U-올가마리 : ──────. / 말문이 막혔다. 투사직 디노스, 왁 찬이 하루 동안 도시를 안내하다가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화려한 집회소가 아니며 소란스러운 투기장도 아닌 도시를 조용하게 한 눈에 볼 수 있는 몹시 평온하며 평범한 풍경이었다. / 왁 찬 : 아주 예쁘지? 태양의 햇살도 좋지만 이 빛도 참 좋단 말이야. 횃불은 어둠을 물리기 위한 불이고 태양이 없는 밤엔 쉬라고 하면 할 말 없는데. 난 저렇게 불에 비춰진 디노스의 그림자가 참 좋더라고. 벽에 비춰진 모습이 좋아. 수해에서 『살아 있다』고 느낄 때하곤 다르게 거시기, 『생활한다』는 느낌인가? 원래는 있을 수 없는 곳에다, 거 막, 우리가 있었단 증거를 흘리는 것만 같거든. 그냥 그림자긴 한데, 비슷한 그림자를 보면 예전에 살아 있던 아버지가 떠오르지 뭐냐. / 나는 그걸 추상이라고 한단 걸 말로 하지 않았다. 그저 실감하고 깨달으며 이해했다. 이곳은 평온한 세계다. 디노스 사회는 사람형 인류하곤 비교가 안 될 만큼 완전한 이상사회다. 디노스 중에서도 가장 강한 투사인 왁 찬이 떳떳하게 『으뜸가는 장소』로 여기는 곳이 본인의 힘을 고무시키는 자리가 아닌 이 고요한 일상의 전망대란 게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 U-올가마리 : ……, ─── / 왁 찬 : 오, 올가!? 왜 그래, 어디 부딪혔냐!? 아파!? 그치만 상처는 아무 데도 없는데!? / 내가 꿈꾸었으며, 내가 이렇게 되기 전부터 품고 있던 올바르다고 믿은 세계. 그렇건만 나는 이 풍경을 거절하고 있다. 이렇게 멋진 세계인데도 내 안식처는 이곳이 아니란 걸 실감하고 있다. 나는 이런 나인 이상 이 풍경을 불태우는 생명체다. / U-올가마리 :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 라고─── / 왁 찬 : 뭐뭐, 뭐가 아닌데? 모습이나 모양이!? 그야 올가는 우리하고도 (플레이어) 쪽하고도 다르긴 한데…… 난 신경 안 써! 중요한 건 내면이야. 마음의 색채가 예뻐야 해! 올가의 색채는 어릴 때 천문대에서 본 별이랑 똑같아. / 왁 찬 : 삐쭉삐쭉하고 일곱 색깔이고 그, 뭐라고 하지, 누구하고도 다른 모양이야! / U-올가마리 : ───! 판단 능력이 저하되었다. 감정이 앞섰다. 그래서, / U-올가마리 : ───꺼져! 이제 지긋지긋해! 내 앞에서 사라져! / 왁 찬 : 오, 올가……? 왜 그래, 왜 그렇게 화를, / U-올가마리 : 도마뱀은 처음부터 싫었어! 본 순간부터 구역질이 났어! 이게 어디가 인류야, 뻔뻔하게시리! 너처럼 추하고 우둔한 생물이 인류일 리 있겠냐고……! / 왁 찬 : ──────. / 말로 거절했다. 그토록 자유롭고 거대하며 순수하던 왁 찬은 마치 소형 디노스가 된 것처럼 쓸쓸하게 터벅터벅 떠나갔다. 나에 대한 혐오감으로 현기증이 났다. 왁 찬에게 미안해서 기능이 저하되었다. 그건 그냥 화풀이다. 나는 공격적이고 성급하면서 용기는 또 없나 보다. 그때 왁 찬을 부르거나 사과하지도 못 했고, 모두의 대화에 낄 용기도 없어서 오늘 밤도 이렇게 정처없이 돌아다니고 있다. / U-올가마리 : ……하지만…… /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나는 기억을 초기화했지만 그건 일시적이다. 잊은 건 보면 떠올릴 수 있다. 그래서─── 그 테스카틀리포카를 봤을 때 떠올랐다. 내가 그 녀석에게 죽었단 걸. 그리고 그때 『이성의 신』이라 불렸단 걸. / U-올가마리 : ……내가…… 『이성의 신』…… 칼데아의, 적…… 나는 『인류의 적』이란 걸 긍지롭게 여길 순 있어도 『칼데아의 적』이란 걸 생각하긴 싫나 보다. ……지금 테페우 집에 돌아가긴 그렇다. 내 감정을 정리해야 돌아갈 수 있다. / 지나가던 디노스들 : 이야. 어느새 태양이 지나갔다니 놀라워요.. / 지나가던 디노스들 : 범인류사 이야기는 재미있지. 이문대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 / 지나가던 디노스들 : 그리스에 가 보고 싶지! 스톰 보더 같은 기계가 잔뜩 있다니 마구마구 설레! / 거리에선 칼데아 화제가 끊이지 않았다. 듣기론 (플레이어)가 제사장에서 이문대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 U-올가마리 : ……이문대 이야기라니. 그러다간 더더욱─── / 누가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를 디노스들도 알고 만다. ……(플레이어)와 마슈는 모르는 걸까. 내가 『이성의 신』이란 걸. 아니, 알 리가 없다. 알면 나를 동행시킬 리 없다. (플레이어)와 마슈는 모른다. (플레이어)와 마슈는 모른다. 결코 알면 안 된다. ……디노스도 아니고 인간도 아닌 나한테 안식처는 없어…… / 지나가던 디노스들 : 그런데 왜 이럴까.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긴 한데. / 지나가던 디노스들 : 응, 그러게. 범인류사 이야기는 즐겁지만 슬퍼지지. / U-올가마리 : …………. / 즐겁지만 슬프다. 당연한 거다. 우리는 무슨 수를 써도 그 안에 낄 수 없으니 말이다. / U-올가마리 : ………………. / 그만 됐다. 사고를 포기하고 내가 『이성의 신』이라 불리는 개체란 것도 잊은 후, 메히코 시티에 가기 전의 『나』로 되돌아가자. 그런 자포자기에 빠졌을 때, / 플레이어 : 아, 여기 있구나! 이봐─! / 나를 보고 손을 흔들며 다가오는 (플레이어)가 보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테페우 : …………. 그거 말입니다만, (플레이어) 코토미네 신부가 말을 전해 달라 했습니다. 예전의 저라면 당신의 마음을 상상하지 못 하고 "그냥 결과"로 당신에게 말했겠지만…… ……아니요, 제 감상은 불필요하지요. 사실만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 테페우 : 칼데아 제군. 갑작스럽지만 우리는 이만 떨어지기로 했다. 아가씨의 기억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아서 자신의 정체가 무엇인지도 가물가물하시지만, "둔감한 디노스에게도 나약한 지구 인류에게도 푹푹 찌는 믹틀란에도 질렸다" 그렇게 말씀하시더군. 우리는 오늘 밤 내로 이 이문대를 떠나겠다. 데이비트와의 대결을 못 보는 건 유감스럽지만 나는 어디까지나 집사. 아가씨의 결정을 따를 뿐이다. 그러면 너희의 건투를 빌지. 번민하는 새끼양들의 상담창구, 코토미네 신부가. / 테페우 : 이상입니다. / 이미 떠났다고……? / 테페우 : 네. 그리고 하나 더. 신부가 당신에게만 넘기라고 했습니다. 나무판에 적힌 각인…… 일본어라 하던가요? U-올가마리가 새긴 거라고 합니다. / (지구를 구하는 역할은 나로선 못 돕겠어. 미안해) / …………………… / 마슈 : ………………. / 다 빈치 : ……그래. U-올가마리랑 라스푸틴은 떠났구나. 우리 쪽에서도 U-올가마리…… 『이성의 신』의 반응이 사라진 건 확인했어. 반응은 중간까지만 추적이 가능했지만 지상 방면…… 제1층으로 간 것 같더라. / 고르돌프 : 음. 우리를 공격하지 않은 걸 보면 기억이 안 돌아왔다고 봐야겠는데…… 녀석은 나를 적대시했지만 그건 라이벌을 보는 눈빛에 가까웠지. 오히려 우리한테 호의를 품고 있던 것처럼 보였어. (플레이어)랑 마슈한테는 특히 그렇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사 한마디 없이 자취를 감췄다면…… 역시…… (우리의 애매한 태도가 원인인가……? 나도 경험이 있지. 아니 그런 경험밖에 없어. 서클 안에서 꼭 나만 따로 노는 신세가 됐지. 그건 고달파. 바늘방석이야. 특히 내 매의 자존심이 그 사실을 못 견뎠어……!) / 카독 : (……라스푸틴 녀석이 바람을 넣었겠지. 나도 그러라고 하긴 했지만…… 둘이 풀죽은 걸 보니 마음이 쓰라린걸…… 아니, 나도 기대하던 건가. U-올가마리…… 올가마리랑 똑같이 생긴 그 녀석이 칼데아에 소속되는 걸) / 코얀스카야 : 저도 유감스러워요. 그 분은 『이성의 신』 치곤 유쾌만발 & 빈틈투성이였는데. 빈틈을 잘 파고들어서 해석하면 『이성의 신』이 무엇인지, 왜 칼데아의 전 소장이랑 똑같이 생겼는지, 어떻게 비스트 영기로 수육했는지, 다 이래저래 판명되었을 텐데요……. / 시온 : ───. 자 자 여러분, 고개 드세요. 아무 손해도 없는데 풀죽는 건 아냐 아냐! 확인할 기회는 잃었지만 그 자가 아직 기억장애란 사실은 좋은 일이에요. 우리의 이번 목적…… 『이성의 신』과 ORT의 융합을 저지할 기회니까요. / 네모 : 맞아. 비정하단 건 알지만 이 화제는 여기서 그만 끝마쳐 줘. U-올가마리와의 협력은 끝났어. 이제부턴 원래 그렇듯 적대관계로 돌아갔다고 판단할 거야. 알겠지, 마슈, (플레이어). / 마슈 : …………그래도. 자취를 감춘 건 일시적인 거고 다시 돌아오실 가능성도─── / 네모 : 그래. 그 가능성을 부정하진 않을게. 앞으로 만약 조우한다면 충분한 경계태세로 대응하도록 해. 단─── 대상에게 공격할 의지가 없고 대화를 희망할 경우에는 선제공격을 강제하진 않을게. 그때는 너희 판단을 우선하겠어. ───알겠어? 자, 복창. / ───고마워, 캡틴! / 네모 : 감사 말고 복창을 듣고 싶은데. ……애당초 왜 감사하는 거야. / 우리가 아니라 U-올가마리를 믿어 준 거잖아 / 네모 : ……그렇겠다. 마린은 다른 시리즈보다 특기가 적지만 사람 보는 눈만큼은 나보다 훨씬 훌륭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라스푸틴 : 테페우 씨의 거처를 고르신 건 좋은 판단입니다. 여기라면 누구의 눈에 띌 일도 없지요. 그리고 지상으로 나가기도 쉽습니다. 믹틀란이 붕괴하더라도 이문대에서 나가면 위험하지 않지요. ORT가 지구를 파괴하는 미래는 저지할 필요가 있으나, 그때는 저와 그 자가 힘을 써서 ORT를 멈추겠습니다. 그 뒤에 당신께서 ORT와 융합하시면 됩니다. 『이성의 신』께서는 이곳에서 상처를 치유하며 대국을 지켜봐 주십시오. / U-올가마리 : ……일일이 진언할 필요 없다, 라스푸틴. 처음부터 그러려고 했다. 내 기억은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내가 누구인지는 파악했다. 이 이문대에서 나에게 대항할 수 있는 『적』은 쿠쿨칸, ORT, 그리고─── / 라스푸틴 : 카마소츠지요. 그 자는 이 이문대에 태어난 ───입니다. 이대로 칼데아가 격파하게 두는 게 이롭습니다. 칼데아라면 사신을 타도할 수 있을 겁니다. 단, 많은 희생이 나오겠지만 말이지요. 코얀스카야 군도 운이 없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U-올가마리 : ……잠깐만. 어떻게 된 거야. 왜 제3층에 이런 반응이? / 라스푸틴 : ……무언가를 감지하셨습니까? 『이성의 신』답지 않게 당혹하시는군요. / U-올가마리 : ……오셀로틀이야. 오셀로틀 군단이 제3층으로 이동하고 있어. 설마…… 치첸 이차를 포위할 작정인가……!? / 라스푸틴 : ……그렇군요. 쿠쿨칸이 (플레이어)에게 동행한 지금, 치첸 이차는 방비가 허술합니다. 테스카틀리포카 입장에선 절호의 기회이지요. 치첸 이차에는 받은 은혜가 있지만 그건 『기억을 잃은 시기』의 일. 디노스와 오셀로틀의 전쟁은 우리의 전쟁이 아닙니다. 당신께서는 지금 『이성의 신』입니다. 그건 누구보다 당신께서 잘 아실 터. 부디 경솔한 행동은 삼가 주십시오. ───머지않은 인리편찬의 때를 위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U-올가마리 : 썩 나가라, 폭도들아! 네놈들에게 줄 선거권은 없다! / 우리를 위해 격앙해 주는 다른 생물을 보았다. / 어미 디노스 : 고마워요…… 고마워요……! 이 아이들은 갓 태어났어요. 눈도 못 뜨고 세계도 모르는 채…… 어둠 속에서 고통만 느끼다 숨을 거두지 않아도 되는 건 당신 덕분이에요……! / U-올가마리 : ……. 그래. 그거 다행인걸. 하지만 도와 준 거 아니니까 감사할 필요 없어. ……도마뱀은 여전히 싫거든. 저항 안 하는 상대를 죽이려는 놈들이 마음에 안 들었을 뿐이야. (부우웅) / U-올가마리 : 그냥 변덕이야. 두 번째는 없어. 이런 제사장 말고 수해로 도망쳐. 이 이상 비명의 색채(목소리)를 보긴 불쾌해. / (U-올가마리 퇴장) / 왁 찬 : ──────, 머, / 미안, 의문은 아무래도 좋아졌어. 그딴 건 됐고, 새삼 다시 말할 필요도 없는 건데 말이지, / 왁 찬 : 내 신부(희망), 멋지드아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마슈 : 거리에 배치된 오셀로틀, 제압했어요! 곧장 제단으로 가죠, 마스터! / 하베트롯 : 뭐야, 내가 나설 필요도 없네. 마슈가 엄청나게 의욕 넘쳐. 이럼 쿠쿨칸도 보더 쪽에 가라 해도…… 응? / 마슈, 엎드려! / 마슈 : ! / 코얀스카야 : ………………. / 마슈 : 코얀스카야 씨……!? / ??? : 뭐야, 여기로 왔냐. 함보다 인명을 우선하는 녀석인 건가. / 테스카틀리포카 : 그럼 소중히 하는 쪽을 받아 가지. 목숨을 원하는 자는 목숨을 바칠 것. 그게 내 세계거든. / 저건─── 테스카……틀리포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하베트롯 : 그 케찰 코아틀, 아니지, 쿠쿨칸 말인데! 어느새 없어졌어! 어떻게 된 거야, 걔 도망친 거야!? 테스카틀리포카를 그렇게 줘패고 싶어 했으면서! / 쿠쿨칸이 없다고……!? (중략) / U-올가마리 : 운이 좋구나, (플레이어)! 나는 어쩌다 공중산책 중에 이 상황을 본 거야! / U-올가마리! 그렇구나! 두 번째로 도움을 받았어! / 테스카틀리포카 : 또 너냐. 메히코 시티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무슨 생각이지? / U-올가마리 : 하아? 뭐긴, 리벤지인데? 어떻게 한 건진 생각이 안 나는데, 너, 나를 한 번 죽였잖아. 그럼 보이는 즉시 플라즈마를 갈길 만도 하지. 죽은 보복으로 당연한 권리 아니야. ……진짜로 그게 다야. 다른 이유 같은 거 없어. / 마슈 : 올가마리 소장님───! / 테스카틀리포카 : ……영 이상하다 싶긴 했다만. 일단 물어본다. 너, 자기가 칼데아의 적이란 걸 이해하지 못 하는 거냐? / 테스카틀리포카 : 인간을 도와 봤자 아무 보답도 못 받아. 범인류사를 백지로 만든 건 그쪽이잖아. 제 손으로 절멸시킨 생물의 잔당에 손을 뻗어 주다니, 정신 구조가 어떻게 돼먹은 거지? 나라도 기겁하겠는데. / U-올가마리 : 시, 시끄러워, 생트집 잡지 마! 애초에 나는 기억상실이야! 내가 누군지는 이름이랑 목적밖에 몰라! / 테스카틀리포카 : 그럴 리가 있나. 너는 메히코 시티에서 내 얼굴을 본 시점에서 떠올렸을 거야. 진짜 이름과 능력, 그리고 입장을 죄다. 가장 거슬리는 적이 칼데아란 사실도. / U-올가마리 : 그건─── 그건, 맞을 수도 있는데─── 그런 건 무슨 착오가 있던 걸 수도 있으니─── / 테스카틀리포카 : 아앙? 신이라 주장한 이상은 자신을 기만하지 마라. 젠장, 전례 없이 속이 펄펄 끓는군! 전사 가면을 쓰고 있지 못 할 만큼! 너희도 너희대로 문제다! 그 여자의 정체를 알면서도 침묵했지! 언제까지 얄팍한 거짓말로 이 여자를 이용하려는 거야. 그게 선의의 거짓말이란 생각이라도 하는 거냐? / U-올가마리 : ───. 너희…… 알고 있었어? 내가 『이성의 신』이란 걸. 처음부터…… 쭉? / ………… / U-올가마리 : ………………. (U-올가마리 퇴장) / 테스카틀리포카 : 기억을 잃은 적에게 진실을 숨기면 신뢰 관계를 쌓을 수는 있지. 하지만 그건 일시적인 것. 신뢰를 많이 쌓을수록 무너질 때의 고통이 커져. 처음부터 쌓지도 않았다면 무너질 것도 없지. 문명이랑 똑같아. 번영할수록 뒤처리가 힘들어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고르돌프 : 그리고 (플레이어)랑 테스카틀리포카의 전투 중에 나타난 U-올가마리…… 『이성의 신』은 기억을 되찾았으며 치첸 이차에서 이탈. ……우려하던 사태이긴 한데, 이제 결정적이라 할 수밖에 없지. 앞으로는 기존 같은 협력 체제를 기대할 수 없을 거다. 이 이문대에서 우리의 적은 일단 데이비트와 테스카틀리포카지만 인리보장(그랜드 오더)에서의 최대급 적은 『이성의 신』이야. 그걸 명심하도록. 알겠지? / 하지만 그건 / 마슈 : 맞아요, U-올가마리 씨께선 저희가 아는 올가마리 씨였어요! 비록 기억이 돌아오셨더라도 대화를 잘 나누면─── / 고르돌프 : 올가고 얼간이고가 어딨어!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랑 얼마나 닮았든, 아니 그냥 거의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나 다름없는 존재든 간에, 녀석은 『이성의 신』이야! 저번 전투에서 항성급 영기를 보유하고 있던 괴물이란 말이야! 태양이 1초 동안 낳는 에너지량을 아나? 우리 인류가 써 온 에너지 총량보다 많다더군! 폭발시켜선 안 될 위험물이라 이거야……! 자네들도 조금은 자기 걱정 좀 해! 카독. 자네도 그렇고. (플레이어)랑 키리에라이트를 잘 감시하도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라스푸틴 : 이 평화로운 믹틀란에서도 전쟁이라니. 인류란 이름이 붙은 자는 어디서든 쌓아 올린 업에서 벗어날 수 없나 보군요. 부를 쌓고, 죄를 쌓으며, 용서를 쌓는 존재. 『이성의 신』께서도 필시 통탄스러우시겠습니다. / U-올가마리 : ……흥. 인류가 전쟁을 좋아하는 건 영상 기록으로 학습했다. 치첸 이차는 무인 도시가 되었지만 애당초 디노스가 쌓아 올린 문명이 아닐 테지. 놈들은 아무것도 쌓지 않아. 여태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말이다. / 라스푸틴 : 바로 그렇습니다. 혜안에 깊이 감격했습니다. 하오나 범인류사 인류는 다릅니다. 크립터, 칼데아. 이들은 모두 최하층으로 갈 겁니다. 한쪽은 ORT를 되살리기 위해. 다른 한쪽은 ORT와 함께 이문대를 없애기 위해. 자───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U-올가마리 : 뻔하지. 이 이문대를 임시 거처로 삼은 건 더 강한 영기(몸)를 손에 넣기 위함. ORT는 내 거다. 개미처럼 무력한─── ───무능한 인류에게 주지 않을 거다. 지구 인류는 사악하단 결론도 나왔지. 제거하는 데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다. 나는 최하층으로 가겠다. 네놈은 여기에 남아 칼데아를 감시해라. 내가 ORT와 융합하면 놈들은 그 함으로 도망칠 거다. 그때는─── 잘 알겠지? 일일이 쫓아가긴 귀찮다. 이미 두 번이나 했으니. / 라스푸틴 : 물론이지요. 수는 이미 써 두었습니다. 스톰 보더가 믹틀란에서 이탈하려 하는 때가 칼데아의 최후가 될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테스카틀리포카 : 자, 갑작스러운데, 내가 마술사(너)한테 긴히 부탁할 게 있다. 보다시피 지금 아주 난감하지 뭐냐. 납품 예정이던 상품을 날려먹었어. 그래서 생각이 좀 났는데, 여섯 이문대를 제거한 인간의 심장은 산제물로 제법 좋지 않겠냐? 파괴에 도가 튼 몸이잖아. ORT도 아주 흡족해할걸. 내가 먹기에는 너무 달달해서 입맛에 안 맞는다만. / ───맘대로 상품 취급하지 마. ───왜 이스칼리를? / 테스카틀리포카 : 불필요해진 것에게 쓸 시간은 없어. 녀석의 생존에는 내 오른쪽 폐를 썼거든. 전에도 말했다시피 지금은 인체라 말이야. 수작을 부릴 때는 내 내용물을 대가로 바쳐야 해. 내가 오른쪽 폐를 잃은 지 오늘로 1년째야. 어차피 이스칼리는 몇 시간 뒤에 끝날 목숨이었어. / 테스카틀리포카 : 얘긴 이만 끝이다. 이스칼리 상대로 대충 싸운 만큼 충분히 쉬었지? / 테스카틀리포카 : ───전력을 발휘해라. 씹어서 으깨 주마. / (배틀) / 하베트롯 : 안 맞아, 안 고정돼, 끝이 없어! 엄청 강한 건 아닌데 승산이 안 보여! 아냐아냐 연타라 시온도 질리게 생겼는데! 이대로 가면 위험해, (플레이어)! / 다 빈치 : 이 연기, 그냥 연막이 아니야! 확률변동의 권능이야! 안 맞는 건 그나마 나아! 심하면 『쓰러트려도』 『안 쓰러지는』 결과가 될 수도 있어! 이 연기를 어떻게 못 하는 한 전투는 안 끝나! 그야말로 무한의 투쟁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마슈 : 그래도 어떡해야 하죠……!? 블랙 배럴을 쓰면 동굴이 파괴돼요! / (배럴만큼 위력이 있고 좁은 범위를 공격할 수단이 있다면……!) / 마슈 ; ……! 적 증원, 끝이 없어요! 이래선 더 이상……! / (콰아아아아) / 테스카틀리포카 : ! 이 번개, 또 너냐! 무슨 속셈이야, 『이성의 신』! / 멋지게 등장 후하하하, 땀이 나서 손가락이 미끄러졌어! 이렇게 더우니까 어쩔 수 없지! / 하베트롯 : 저건 새───!? / 다 빈치 : 비행기야! / 테페우 : 대통령이지요. / 아니야! / 마슈 : 올가마리 소장님이세요! / U-올가마리 : 후하하하, 땀이 나서 손가락이 미끄러졌어! 이렇게 더우니까 어쩔 수 없지! / 라스푸틴 : 『이성의 신』께서는 이 정도는 덥지도 않으며 땀이 나는 기능도 없지 않으십니까? / U-올가마리 : 땀샘 정돈 있거든! 나도 위기에 처할 때 땀 흘린단 말이야! / 테스카틀리포카 : ………………. / 마슈 : 선배, 다 빈치! 방금 상공의 전격은 올가마리 씨의! / 다 빈치 : 그래. 『잠자코 상황을 지켜보려 했지만 못 참고 나선』 지구대통령이야! / 테페우 : 천장 근처 벽에 코토미네 신부도 붙어 있군요. 완전한 전투권 외. 역시 철저한 비전투주의입니다. / 테스카틀리포카 : 쿠쿨칸은 뭘 하는 거야. 최대의 적은 최대의 적이 맞상대해야 하는 거 아니냐. 방해하지 마라, 비스트. 전사의 자격을 확인하는 시련 중이란 것도 모르겠냐. 아니 그런데 아직도 인간 시늉 중이야? 이미 결별했잖아, 이 녀석들하곤. / U-올가마리 : 흥. 어쩌다 소풍 나왔더니 네놈들이 있었을 뿐이다. 여전히 죽고 죽이다니 꼴사납구나, 지구 인류! / U-올가마리 : 그리고 미리 말해 두마! 방금 건 인사차 한 거다, 딱히 누구 도울 의도 없었다! / 마슈 & 하베트롯 : 엥. / 다 빈치 & 테페우 : ───. / U-올가마리 : …………………………. / ────── / 베니엔마 : 그런가여. 불화가 생긴 게 아니라면 대쪄여. 하지만 사람 마음은 쉬이 변하는 법. 사소한 문제라도 막을 수 없는 균열이 생겨여. 물어야 할 때는 묻고, 사과할 때는 사과할 것. 떨어져 있으면 말 한마디도 못 걸어여. 인생은 일기일회. 어떤 때라도 대화를 나눌 기회에 지레 겁먹으면 안 대여. / 이번이 세 번째지, U-올가마리! 말 안 해서 미안해! / U-올가마리 : 좋아, 맨틀을 봐서 맨들맨들하게 넘어가 줄게! 내 체온이 상승하는 건 더워서 그런 건 줄 알아! 그보단! 내가 왜 협력하는지 알겠어!? / 뻔하지! 당연하지! / 친구라 그런 거잖아! / U-올가마리 : ───. 그럼 간다, 칼데아의 마스터! 그리고 그 서번트! 하잘것없는 힘이지만 신경 쓸 것 없다! 온 힘을 바쳐 전력으로 따라와라! /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 칼데아의 직원으로서 함께 싸울게요! (배틀) / 테스카틀리포카 : 으윽……! / 해냈어……! / U-올가마리 : 우리의 대승리로군! 내가 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 이제 ORT 부활은 불가능해! / U-올가마리 : 어? 그렇게 돼!? / 라스푸틴 : 그렇게 됩니다, 아가씨.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도우면 손해가 막심하다고요. 반년에 걸쳐 남미 이문대에 잠복한 게 이로써 완전히 말짱 도루묵이 되었습니다. 하하하. / U-올가마리 : 윽……! 그, 으극, 그그극……! 굿이야, 라스푸틴! 나는 처음부터 그럴 작정이었거든! / 다 빈치 : 아무튼 ORT 재기동 수단은 없어졌어. 이스칼리나 테스카틀리포카나 이래선 산제물이 못 돼. 산 채로 심장을 바치는 게 중남미 의식이지. 『신의 심장』을 기폭 장치로 쓰는 계획은 이제─── / 테스카틀리포카 : 그래. 망설임이 있는 혼, 손상된 심장으론 ORT를 못 깨워. 깨워 봤자 『지령(오더)』을 못 내려. 어중간하게 지구를 파먹고 떠날 뿐이야. 나는 성과 없는 희생은 안 낸다. 여기서 미련 없이 소멸하도록 하지. 내 아이디어는 실패했어. 이제부턴 네 아이디어로 가라, 데이비트. 네 뜻대로 해. 죽은 자의 낙원에서 또 보자. (테스카틀리포카 소멸) / (또각) / (방금 뒤에서 들린 발소리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데이비트 : 썩어도 『이성의 신』이군. 내 뒤에 있는 자들의 정체를 이해하다니. 아니, 너는 원래부터 총명했지. 올가마리. 전 소장이 유독 유능했을 뿐이다. 무능한 자가 칼데아를 운영할 수 있을 리 없지. 그 젊은 나이에 칼데아를 총괄하던 사실이 네 재능을 증명하고 있었다. 그걸 너 본인이 못 믿었기에 주위와 불화가 일어난 거다. 더불어 레프 라이놀의 심적 조작. 그 자는 너를 의존적으로 만들어 다른 인간에게 벽을 치게 했다. 그 시점에서 게티아의 술수, 마신주의 계획은 완벽했다만…… 그 중에서도 특히 기적의 수라 할 수 있는 건 레프 라이놀이 네게 품던 감정이지. 그게 없었다면 우리에게 역전할 길은 없었다. 마술왕 솔로몬. 아니, 마신왕 게티아. 그 자는 그때 인리를 소각했으나 이와 동시에 인리의 파수꾼을 만든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U-올가마리 : ……네놈도 그런가. 나를 아는 것처럼 말하는데……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해치우자, (플레이어), 마슈! 저 녀석을 이 이상 전진하게 두면 우리가 져! 이게 마지막이니 사양 말고 싸워! / 마슈 : ───네! 데이비트 씨의 정체는 저희도 모르겠지만 ORT를 되살리게 할 수는 없어요! 여기서 진압하도록 하겠어요! / 좋아, 가자───! (……어. 그래도 분명……) / 카마소츠 : 『데이■트는 ■■상이다. 적의 전력이 ■■수록 놈이 불러들이는 그림자가 ■■■다.』 (배틀) / 다 빈치 : 이제야 쓰러트렸네! 데이비트는!? / 데이비트 : 관 앞이다. 2초 늦었군, 다 빈치. / U-올가마리 : 1초 있으면 충분해! 그 무엇도 내 플라즈마는 못 막아! / (콰아아아아) / (방어) / U-올가마리 : 뭐라고!? / (아무리 그래도 저건 이상해!) 서번트보다 튼튼할 리가 없어……! / 데이비트 : 이유는 있다. 『이성의 신』의 공격은 나에게 통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 (스르륵) / 데이비트 : 보다시피 『이성의 신』의 심장이 여기에 있기 때문이지. / U-올가마리 : ───아. 아, 아─── / U-올가마리 : 큭…… 방금 방해꾼은 대체 뭐지. 인간형이었지만 그건 인간이 아니야. 영령도 아니고. 그런 것들하곤 다른 순수한 에너지 응축체 같은데…… 발끈해서 칼데아의 함을 지키고 말았지만 다음에 보면 내 쪽에서 톡톡히 갚아 주겠어. ……아무튼 일단 회복해야겠군. 이만한 소모는 상정 외─── / 테스카틀리포카 : 그렇겠지. 이렇게 될 거라 예상했다, 대통령. / (푹) / U-올가마리 : ───! 네, 놈─── 크립터의, 서번트─── (털썩) / 테스카틀리포카 : 기습해서 미안하지만 이건 가져가마. 내 파트너가 떼를 쓰지 뭐냐. 네 심장을 자기 몸에 이식하고 싶대. 이런 건 만지고 있기만 해도 뒤숭숭한데 말이지. 한 번 말을 꺼내면 고집불통인 남자라 나도 골치가 아파. 그리고 되찾으러 오면 더 골치 아프지. 여기서 죽어 줘. (탕탕탕) / U-올가마리 : 하, 윽………… 그래, 그래서…… 출력이, 저하─── / (풀썩) / 데이비트 : 심장을 산 채로 뽑는 것, 테스카틀리포카의 주특기지. 『이성의 신』이라면 심장이 파괴되어도 복원될 터. 그래서 머리를 조금 썼다. "지금도 활동하는 상태"를 유지하고 생체신호를 보냄으로써 심장이 아직 있게 느껴지도록 위장했다. 속이는 건 잘해 봐야 이틀 정도라 예측했는데, 끝까지 위장에 성공한 게 여태 의문이었지. 그 이유를 이제 알았다, 올가마리 소장. 너는 『약한 채로 있는 자신이 좋다』고 느꼈군. 그 상태라면 저 녀석들과 함께 지내도 되리라고 말이지. 참으로 어리석은 일(꿈)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톡) / (꼭 산책이라도 가는 듯한 걸음걸이로───) / ……멈추질 못 했어…… 하지만 그 이상으로…… 칼데아스가…… 이성이라고……? 대체 뭐가 어떻게 된─── / (쿠구구구구구구) / 다 빈치 : 다들 고찰은 나중에 하자. 데이비트의 정보 제공은 일단 잊어. 지금은 여기서 탈출해야 해. 위층에선 왁 찬도 기다리고 있어. / 테페우 : 당신은 놀라지 않는군요, 다 빈치. / 다 빈치 : 물론 충격을 받긴 했어. 하지만 납득은 돼. 지금은 그게 다야. 자, 일어서, 마슈, (플레이어)! ORT가 올 거야! 칼데아스가 무엇이고 마리스빌리가 뭐든 간에 이제부턴 진짜로 지구를 지키는 싸움이 돼! 우리가 멍하니 있으면 어떡하겠어! 데이비트는 이렇게 말했어! 『칼데아는 원인이지만 원흉이 아니다. 분하면 내 플랜을 저지하고 남극으로 가라』 거기가 우리 여행의 종착지랬어! 키르슈타리아도 의견이 같았을 거야! 그 둘은 『자신이 믿는 수단』을 고수하면서도 단 한 번도 우리를 부정하지 않았어! 선악의 문제가 아니야! 주어진 의무도 아니야! 자신이 그렇게 느낀 책무(태스크)를, 지금 자신이 가능한 걸 전력으로 한 거라고! 그게 살아간단 거야. 싸운단 거지! 여기서 축 처지는 게 너희가 하고 싶은 거야!? / ───그럴 리가 없지! 일단 나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U-올가마리 : 큭……! 이게, 심장 복원이, 늦고 있어───! (푹) / U-올가마리 : 크■■아아아■■끄■■■───! / (콰르르릉) / U를 당장 풀어───! / (푹푹촥) / 다 빈치 : 그렇구나, 올가마리의 심장을 흡수한 탓에 ORT가 올가마리를 같은 파츠로 인식한 거야! 이대로 두면 분해돼서 흡수될 거야……! / 마슈 : 시바의 이탈 권고, 비정상적인 방사선량을 감지! 저 나뭇가지에서 대량의 우주 방사선이 방출되고 있어요! 접근하기만 해도 치사량이 될 우주 방사선이에요! / 테페우 : 서번트로도 안 되고 생물은 접근 불가. 그렇다면 아무 방법이─── 왁 찬!? / 왁 찬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나뭇가지라면 맡겨만 둬, 콱 물어 버릴란드아아아! / (쾅) (푹) (쾅쾅) (푹푹) / (뚝) (뚝뚝) / 왁 찬 : 하아─── 히이─── 하아───………… 아. 빡세네…… 되게도, 빡세에에…… (휘청) / 왁 찬 : 으어, 피를 너무 흘렸나……? 어질거리더니 갑자기 캄캄해졌는데……? 뭐 됐어, 무사해, 올가? 심상찮은 소리가 나길래 죽기 살기로 여기 내려와 보니 그 상황이지 뭐야? 내 운명의 신부한테 감히 어딜 손대, 꼴 좋지 아주. 뭐, 나도 넘볼 수 없는 존재지만서도! / U-올가마리 : ,?,.,?,? / 왁 찬 : 야. 왜 그래, 대답 좀 해. 혹시 자? 자는구나. 그럼 됐고! 나도 막 졸리거든. 주위도 이상하게 조용하고 말이야. 아─…… 이상하네, 말이 잘 안 나와. 목에 위험한 거라도 들어왔나. 아니 됐어, 신경 쓰지 마. 금방 토하고 컨디션 회복할게. ……아아, 그래도 그 전에. 하고픈 말을 해 둘까. 난 널 만날 거라 예감하고 (플레이어)를 따라온 거야. 쭉 마음에 걸리더란 말이지. 좋은 말을 한마디도 못 해 준 게. 이럴 줄 알았으면 투사직이 아니라 테페우처럼 신관이 될 걸 그랬어. 그치만 그때 한 말은 진심이야. 어째 이젠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말이지. 올가의 색채만큼은 별님처럼 빛나고 있어. ───만나서 참 다행이야. 내 인생, 무지막지 충실해. (쿵) (우수수수) / U-올가마리 : ……말도 안 돼. 지구 인류는, 사악한 생물인데. 몇 년이나, 수십 년이나, 나를, 해부했는데. 몇 번이나, 인간이라고, 동족이라고, 호소했는데. 아무도, 안 들어 줬어. 그런데 왜. 내가 이렇게, 선의를 받을 리가 없어. / ……여기서 벗어나자, 올가 / U-올가마리 : ……! / 라스푸틴 : 대화는 거기까지. 학습은 충분히 하시지 않았습니까, 『이성의 신』. ORT는 당신의 심장을 획득했습니다. 주도권은 저쪽에 있지요. 융합할 경우, 당신이 하위 조직이 될 겁니다. "다른 가능성"은 끝났습니다. 당신과 저들은 처음부터 맞물릴 수 없는 적. 이 이문대에서 빨리 철수합시다. ───남극에 있는 당신의 고향(별)으로 돌아갈 때입니다. / U-올가마리 : ──────. / U-올가마리…… 그렇진 않…… -/ (저벅) / U-올가마리 : ───오지 마라. 빈약한 인간의 몸으로 지금 나에게 접근하지 마라. 네 말이 맞다, 라스푸틴. 심장은 고사하고 몸의 3할을 ORT 놈에게 빼앗겼지. 복원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서 지구 인류의 최후를 볼 마음도 없다. 지상으로 가겠다. 동행해라. (부웅) / U-올가마리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네모 : 귀환한 걸 환영할게. 여기에 올 때까지 ORT 공격을 속행해 줘서 고마워. 그 노력 덕분에 ORT 격파 가능성이 생겼어. 현재 작전은 최종 단계에 접어든 상태야. / 네모 : 주포, 인리정리 미래증명(흄 배럴 레이프루프)의 충전은 거의 다 됐어. 본 함과 ORT의 거리가 30km가 된 시점에서 트리톤 엔진 가상 5호, 6호를 기동. 허수공간의 마력 제공을 안정시켜서 발사 태세에 돌입할 거야. 너희는 그때까지 이 관제실에서 대기해 줘. 더 이상 근접전투를 할 예정은 없거든. 이제 이 일격이 적중하냐 아니냐에 달렸어. / 고르돌프 : 태연하게 무서운 발언을 하진 말아 주겠나. 그냥 지금 5호, 6호를 가동시키는 건 어떤가? 중요할 때 『가동이 안 돼요!』 같은 사태만큼은 진짜 안 일어나면 좋겠는데? / 시온 :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주포에도 유효 사정거리가 있거든요.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계산에 따르면 ORT와의 거리가 10km 이내여야 유효타가 돼요. 저건 세포가 조금이라도 남으면 복원되는 괴물이니까요. 일격, 일순에 모든 걸 증발시킬 필요가 있어요. / 다 빈치 : 흠. 그래서 미리 풀파워로 해 둘 순 없단 건가. 그건 알겠는데…… 만약 ORT에게 스톰을 능가하는 사정거리 10km 이상의 공격 수단이 있으면 어떡해? / 시온 : ───. / 고르돌프 : 뭔가, 그, 『그땐 천명에 맡기죠』 같은 표정! 진짜로 없는 건가? 선제공격당할 때의 방어수단 없어? / 네모 : 없어. 주포 전개 중에는 함을 막 움직일 수가 없거든. 마술적 물리보호, 장갑의 전자장벽을 믿을 수밖에 없어. 물론 그걸 위한 비축도 완료했고. ORT가 우리의 상정을 뛰어넘으면 거기서 끝인 거지. 그냥 순순히 받아들여 줘, 고르돌프. 할 건 다 했어. 카드는 이미 다 분배된 상태야. 이젠 자리에 앉아 승부할 수밖에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감수성 풍부한 디노스 : 오오, 우리가 준비한 보더 수리 자재 중 3할을 털어 간 악덕 서번트! 도와 준 건 고마운데 이건 네가 좋아하는 악덕이 아니지 않아? 『그 토끼는 이득이 안 되는 짓을 하면 죽어. 그러니 뭘 해도 넘어가 줘』 (플레이어)가 그렇게 말했는데 괜찮아? / 코얀스카야 : 어머♡ 저에 대한 이해도가 끝을 모르고 오르고 있네요♡ 덕분에 언제든 칼데아를 버릴 수 있겠는걸요. 물론 눈앞에 있는 당신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마슈 : ……드디어 이때가 왔군요. 스톰 보더는 태양을 등진 위치에 있기에 ORT는 이쪽으로 곧장 오고 있어요. / 카독 : 이젠…… ORT에게 사정거리 10km 이상 공격 수단이 없길 빌어야 하는데…… / 뫼니에르 : ORT와의 거리, 23, 21, 19─── 말이 되냐고, 저 자식 속도 높아지는데? 스톰을 들이받아서 치울 작정인가? 아니, 아무리 ORT라도 10km 거리를 초 단위로 메울 수는─── / (경보) / 네모 프로페서 : 네 이머전시~. ORT 내부의 세포 질량, 증가 중이에요~. 또 그 금속 촉수네요~. 길이로 따지면 20km까지 뻗을걸요~. / 고르돌프 : 들이받는 게 아니라 촉수라고!? 어, 으어어어어어어!? 전방에서 징그러운 게 오고 있군, 오고 있어! 캡틴, 회피 행동! 우리는 저거랑 지겹도록 싸웠어! 저건 장갑으로 못 막아! 접촉한 부분부터 융합당해! / 캡틴 : 전자장벽, 최대 출력! 장갑에 닿기 전에 튕겨 내! (파직 파직) / 네모 마린 : 튕겨 냈는데 기세가 안 죽어! 이대로 가면 3호(엔진)가 오버히트해~! / 네모 : 상관 마, 5초만 유지해! 그 정도만 있으면 격추할 수 있어! / 영자어뢰를 쏜 후에 U턴할 수 있어? / 네모 : 뭐, 가능은 하지만 함이 손상되니까 그건 마지막 수단이야. 그보다 지금은 든든한 아군이 있잖아. 그 여자의 실력을 믿자. 79식 타마모 탱크에 전달, QP 송금 승인! 리프트업이야, 오픈 컴뱃! / 코얀스카야 : 거래 성립, 기다렸답니다. 이때를 위해 자재를 제공받아 건조한 이 포탑─── 79식 척화대사 믹틀란 SP! 여러분의 소중한 재산을 확실하게 지켜 드릴게요! / 고르돌프 : 아────! 어째 안 보이더니만───! / 코얀스카야 : 자, 임시사원 여러분! 매뉴얼대로 행동해 주세요~♡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장남 : 좋아, 코얀 누님의 지령이 왔어──! 자리로 가, 형제(우리)!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삼남 : 오오! 드디어 (플레이어)를 도울 수 있겠구나! 누님한테 스카웃된 후로 수해에서 몰래 강제노동한 보람이 있는걸───!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칠남 : 이 통신, 스톰 보더에도 전해져? 전해진다고? 그래, 그럼 들리겠구나! 추가시간에 역전하자고 했지! 선제골은 우리가 따 간다──! / 데스 롤링 멤버들! 하─── 하하, 하하하하하! / 마슈 : 여러분─── 여러분……! 살아 계셨군요!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 진짜 위험했는데 당한 척 하난 잘하거든! 마슈 누님도 팔팔해 보이니 기뻐! 쏘고 쏘고 마구 쏴재끼자──! 저 징그러운 건 죄다 우리가 인터셉트해 줄게─! / 뫼니에르 : ORT, 20km 지점에서 더욱 접근! 18, 16, 14─── 유효 사정거리까지 20초! / (위이이이이이이잉) / 네모 : 항위협 반응변, 개방! 마력순환을 전개, 스펙틀, 함수 도신에 중첩! / (키잉 척) / 네모 마린 : 오차각 보정, 시바의 명중 안전장치 해제를 확인! ───조준, 적 우주 침략체, ORT를 중심으로 고정! / 고르돌프 : 오오…… 되겠군, 이건 될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뫼니에르 : 유효 사정거리에 들어왔어! 캡틴! / 네모 : 주포, 발사───! 15 16 17 / 네모 : ───앗, / 다 빈치 : 우주폭풍───!? 말도 안 돼, 발생 기관은 파괴했을 텐데! / 네모 프로페서 : 네 으아아아아. 내부 질량이랑 발생 중력이 기존의 2배예요~~! 저거 다음 세대 기관인 거 아닐까요~~ (울상). 재생한 게 아니라 새 콘셉트로 신축한 것 같은데요~~! 그 여파로 노화, 불필요해진 세포가 배출돼서 또 거미형 각질을 형성하고 있어요─! /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단 거야!? / 네모 : 아니, 완전히 막힌 건 아니야! 레이프루프의 탄도가 틀어졌을 뿐이지! 시온, 저 중력권에서도 직격하는 탄도를 계산해 줘! 엔진, 서둘러 제2사 준비를 해! 거리가 가까워지면 끝장이야! 후퇴는 못 해, 태양을 되찾으면 승산이 없어! / 네모 엔진 : 그걸 어떻게 해─!? 엔진이 터져라 돌려도 2분은 걸리거든!? / 뫼니에르 : ORT, 우주폭풍을 발생시키며 접근! 거리, 9─── 8─── 7─── . (쿠구구구구) / 네모 마린 : 우주폭풍의 영향, 심각해! 함의 안정성이 유지가 안 돼───! / (치지지지직) / 네모 : 큭……! / (내가 나서야겠어……!) / 네모 : 네가 나서겠단 발언은 결코 하지 마! 밖은 우주 방사선 지옥이야, 예장이 있어도 생명을 보증할 수 없어! 지금은─── 지금은─── (퇴각해서 믹틀란에서 이탈할 수는 있어…… 하지만 그 뒤가 없어……! 한심스러워, 이만큼 만전의 준비 기간이 주어졌는데 꼼짝도 못 하고 당해야 한다니───! 최소한 제2사까지의 시간이라도 벌 수 있다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라스푸틴 : 이해한다. 딱 한 수만 더 있으면 되니 말이다. 그래서 제안을 하나 하겠는데, 어떤가, 제군? / 라─── 라스푸틴!? / (척) / 라스푸틴 : 이런, 반응 속도 자체는 흠잡을 데가 없지만 공격은 삼가길 바라지, 영령 네모. 시간이 멈춘 상태라지만 남은 시간은 매우 촉박하다. 『이성의 신』의 일곱 초권능 중 하나, 미래입자가속 감옥(타키온 제일)은 오래 가지 않거든. / 시온 : 타키온 조작. 시간이 멈춘 게 아니라 우리가 시간보다 빠르게 행동하고 있단 거군요. / 라스푸틴 : 바로 그거지, 시온 군. 참고로 권능의 명명은 『이성의 신』께서 직접 하신 거다. 내가 아니니 그 점을 기억해 두면 좋겠군. / ??? ; 잡담이나 하라고 너를 보낸 게 아니다! 용건을 말해라, 라스푸틴! / 이 목소리는─── U-올가마리야! / 마슈 : 소장님! 돌아와 주셨군요! / U-올가마리 : ───흥. 말했잖나, 이문대(여기)에서 지구 인류의 최후를 볼 마음은 없다고. 범인류사 인류는 범인류사에서 마땅한 조치를 받아야지. ───그게 비록 백지화된 세계라도 말이다. / 라스푸틴 : 그랬지요.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현재 ORT에게는 데이비트 젬 보이드의 간계에 의해 『이성의 신』의 심장이 쓰이고 있다. 이를 방치한 채 지상으로 돌아가면 신의 체면이 구겨지지. 따라서─── 『이성의 신』께서는 칼데아와 공투해 줄 수 있다고 하신다. / ───할래! 꼭 할래! 어떡하면 돼!? / 고르돌프 : 끄아아, 조건도 안 듣고 교섭에 응하다니, 요 멍청아! / 다 빈치 : 하지만 지금은 그 수밖에 없어! (플레이어) 의견이 맞아! 신부, 공투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론 뭘 해!? / 라스푸틴 : 이 시간가속 공간의 유지 및 레이프루프 제2사에 쓸 전력을 제공하마. 그 대가로 제군은 ORT 본체 격파 및 레이프루프 사용권을 이쪽에 제공해 주길 바란다. / 카독 : 잠깐, ORT 격파 같은 소릴 쉽게 하지 마! 가능하면 진작 했어! / 라스푸틴 : 그래. 일반적인 수단으로는 재생 속도가 파괴보다 빠르지. ORT를 일반공간에서 공격하는 건 비효율적이다. 하지만 이 시간가속 공간이라면 어떻겠나? / 시온 : ! 가능하겠네요! 현재 붕괴 직전인 ORT라면 마무리를 넣을 수 있어요! / 마슈 : 전력을 제공해 주신단 건요? / 라스푸틴 : 이런 사태를 내다보고 스톰 보더의 충전 기구에 몰래 수를 조금 썼지. 외부에서 기관부에 직접 마력을 보내는 파이프라인이 형성되어 있을 거다. / 네모 프로페서 : 있어요 있어요. 다 빈치 씨가 하셨나? 싶어서 그냥 넘겼는데 코토미네 씨의 비밀공작이었나요~. / 방금 몰래라고 했어? 그거, 쓰기에 따라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라스푸틴 : 어디까지나 보험이지, (플레이어) 군. 긴급시에 자잘한 건 따지지 마라. 제군이 ORT를 격파하여 그 활동이 정지한 순간, 『이성의 신』께서 시간가속 공간을 해제하실 거고, 그 모든 마력으로 레이프루프를 사용해서 ORT를 흔적도 안 남기고 행성에서 순식간에 소멸시키실 거다. 이상이 구체적 내용이다. 납득이 되었나? 물론 마스터는 갑판에 출격하여 직접 서번트전을 걸어야 한다만. / ───출격할게! 가자, 마슈! / 마슈 : 네! 바라던 바예요! / 라스푸틴 : 그러면 성의와 함께 행동을 보이도록. ───용감한 젊은이들에게 신의 가호를. (라스푸틴 퇴장) / 고르돌프 : 에이이잇, 결국 이렇게 되나! 좋아, 갔다 와라, (플레이어), 마슈 키리에라이트! 시간이 이상해졌다지면 우주폭풍은 건재해! 단기결전이야, 금방 돌아와야 한다! / 다 빈치 : 우리도 전력으로 지원할게!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연산 능력을 소환식에 쓰겠어! 이럼 경계기록이 파손된 서번트라도 스톰 위에서 의사재현(에뮬레이트)할 수 있어! 말 그대로 지구 인류와 ORT의 최종 결전이야! 아끼는 거 없이 네 최대 전력을 올가마리한테 보여 줘!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드디어 해냈어……! U-올가마리!/ U-올가마리 : ───조건대로군. 물러나 있어라. 나머진 내가 하지. / 응. 폭풍에 날아갈 수도 있으니 함내에 있을게 / U-올가마리 : 아, 아니야. 함내로 돌아가란 거 아니야! 갑판에서 안전한 위치에 있으란 거야! 지구를 다스리는 자의 활약을 안 봐서 어쩌려고! 똑똑히, 직접, 여기서 관람해! / ───그렇지. 나도 알고 있어 고마워. 또 만나서 기뻐 / U-올가마리 : …………. 뭐, 그렇겠지. 끝까지 그 색채잖아, 너희. 좋은 기회니까 지구 인류의 도구를 써 주마! 마력제공 개시, 레이프루프, 급속 충전! (번쩍) / U-올가마리 : ……. …………. / U-올가마리 : 얘가! 무슨 말 있을 거 아니야, 무슨 말이! 마지막인데! / 그게, 방해하긴 미안하길래 / U-올가마리 : 응원이 필요하단 말이야! 진짜로 뭘 모르는구나, (플레이어)! 뭐, 그래도 상관없나. 나는 약속을 지키러 왔을 뿐이니. / (키이이이이잉) / U-올가마리 : 그런데.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모르지? 제1명계에서 너는 프로테아를 죽이지 않았어. 제2명계에서도 베니엔마를 죽이지 않았어. 상대가 괴물이란 이유로 배척하질 않았지. 그게 이유야. 엄청 귀찮은 방침이지만 앞으로도 소중히 해 나가. / U-올가마리 : ……그리고 하나만 더. 묻기는 무서운데 지금밖에 없으니 말이지. 얘. 올가마리가 누구야? 내가 칼데아의 소장이었어? / ───응. 요령은 없어도 훌륭한 소장이었어 / U-올가마리 : …………그렇구나. 그거 좋은 꿈인걸. 정말이지. 요령 있게 하면 좋았겠는데. / 마슈 : ORT, 소멸을 육안으로 확인! 해냈어요, 역시 대단하세요, 올가마리 씨…… ─────소장님? / ──────. / 마슈 : 관제실, 응답해 주세요! 주위 탐색을 부탁드릴게요! 소장님, 올가마리 씨 모습이 안 보여요! 방금 충격으로 지상에, / 다 빈치 : ……마슈. 미안하지만 U-올가마리의 반응은 어디에도 없어. 레이프루프 방사 시에 영기 소멸을 확인했어.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결과야. 심장이 없는 상태로 그런 짓을 하면 아무리 『이성의 신』이라도─── / U-올가마리 : 얘가! 무슨 말 있을 거 아니야, 무슨 말이! 마지막인데! / 마슈 : 거짓말─── 거짓말, 이에요. 드디어 만나서, 말을 나누고, 함께 웃었, 는데─── 선배. 선배……! / ───응, 그래도─── ……약속대로 지구를 지켰어 / 적 침략동태 완 전 파 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마슈 : 게티아 다음 가는 수준…… 게티아 타도는 다양한 요인에 의한 지원이 있어서 가능하긴 했는데…… ……저기, 블랙 배럴이라면 대상의 존재규모와는 무관하게 대미지를 줄 수 있지 않나요? / 시온 : 으음……제 귀여운 블랙 배럴에 이런 말을 하긴 그런데, 힘들걸요. 우선 상대가 『우리 상식과는 다르다』는 점이 문제예요. 블랙 배럴로 관측 가능한 건 "지구 인류가 이해 가능한 범주" 안의 생명 수명이에요. 『이성의 신』이 이 룰에 적용될지는…… 뭐,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을 한 이상은 가능성 자체야 있겠는데…… 그래 봤자 블랙 배럴의 각수측정침(어컴플리시 메저)이 『이성의 신』의 수명을 제대로 계측 못 할 거예요. / 홈즈 : 호오. 무슨 근거로 단언하는 건가? 블랙 배럴은 그런 『성능차』를 확 뒤집는 데 특화된 병기 아니었나? / 시온 : 그 존재 말이죠, 중력권을 손쉽게 발생시켰죠? 그런 건 척 봐도 블랙홀이잖아요. 시스템상으로 이길 수가 없어요. 여러분, 블랙홀 아시죠? 뭐든 빨아들이는 암흑의 구멍. 구멍이란 건 비유일 뿐, 실제로는 끌려가는 거지만요. 왜 암흑이냐 하면 빛도 탈출을 못 해서 그래요, 그건. 광속은 시속 30만km. 우리의 물리법칙상에서 이걸 뛰어넘는 속도는 없어요. 제 시스템은 그런 걸 그냥 만드는 적한테는 대응을 못 해요. / 고르돌프 : 으, 으음? 하긴 그 중력권이 터무니 없긴 했는데…… 블랙홀 상대로는 못 이긴다 이건가? / 시온 : 아뇨, 블랙홀이라 세다는 소릴 하려는 게 아니라, 그렇죠…… 중력을 높이는 건 간단해요. 물질을 압축하고 밀도를 높이면 그만이죠. 일례로 지구를 손가락 끝마디 사이즈로 압축하면 블랙홀이 되거든요. 원리는 한참 전에 해명되어 있어요. 단, 현 인류의 기술로는 불가능할 뿐이죠. 반면 그런 현상은 우주에서는 빈번히 일어나요. 블랙홀은 거대한 항성이 활동을 마칠 때 자기 중력을 지탱할 수 없어서 압축 끝에 발생해요. 이건 우주에서는 일상적인 순환 시스템이죠. 즉─── / 홈즈 : 그 존재는 우주의 시스템을 사용한다. 우리의 상식과는 처음부터 척도 자체가 다르다…… 이런 뜻인가? / 시온 : 안타깝지만 그래요. 블랙 배럴은 아무리 강대하더라도 『생명』을 대상으로 한 무기. 인류는 아직 『항성』이나 『행성』급 수명을 계측하여 무기로 치환하는 계산식에 다다르지 못 했어요. 올림포스 신들을 격파한 건 그 신들이 이문대(로스트벨트)에서만 성립되는 가설─── 아니죠, "어쨌든 원래는 인류사 정초의 요인 중 하나"여서 가능한 거였어요. / 마슈 : 그러면───대상의 수명을 무기 삼는 블랙 배럴로는 『이성의 신』을 멈추지 못 하나요? / 시온 : 네. 『이성의 신』과의 싸움은 순수한 에너지 승부가 돼요. 상대가 행성급 출력이라면 이쪽도 행성급 출력병기를 준비해야죠. / 그래도 그런 걸…… 대체 무슨 수로─── / 홈즈 : ……그건 향후의 과제로 삼도록 하지. 지금은 스톰 보더 안정화가 급선무일세. / 고르돌프 : 하지만……스톰 보더가 만전의 상태가 되어도 먹히는 무기가 없어서야…… / 홈즈 : 걱정 마십시오. 짚이는 게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안 그런가, 다 빈치? / 다 빈치 : 글쎄~? 있을까~? 없을까~? 뭐 "어디 있느냐?"는 문제는 해결된 상태일까~? 하지만 "어떻게 입수하느냐?"가 난제란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XX 얼터 : 간단히 설명하자면 블랙홀이에요. / 블랙홀. 대통령이 즐겨 쓰는 그거? / XX 얼터 : 그건 의사적인 거예요. 제네릭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이 약B은 약A와 동일한 효능이 있지만 약의 배합은 염가로도 가능하게끔 바꾼 것』 대강 이렇게 돼요. 어떤 의미로는 진짜보다 고등 기술이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신부 : 그대의 옥체가 될 예정이었던 공상수 마젤란은 공상수 세이퍼트의 화재에 휘말렸습니다. 그대의 영기 자체에는 지장이 없사오나, 아마 권능의 출력범위가 저하되었을 것입니다. / ??? : 『흠. 우화 전쯤 되는 건가. ───그건 그거대로 좋지. 즐길거리가 생겼군』 『부족한 건 여기서 보충하면 된다. 마침 좋은 식사거리가 눈앞에 있으니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다 빈치 : 어이쿠 그랬지. 못 살아, 캡틴도 따끔히 주의해 줘. 아─, 『이성의 신』이 있는 남미에 쳐들어가잔 거 말인데. 그건 기술고문으로서 단호히 반대할게. 부상을 입었단 가정 하라도 현재 우리 힘으론 『이성의 신』을 상대할 수 없어. 올림포스에서 관측한 『이성의 신』의 존재규모, 영기출력은 3등행성급─── 비스트Ⅰ, 게티아의 2등행성급 다음 가는 마력방출량이었어. 스톰 보더가 만전의 상태가 돼도 칼데아에는 그걸 격파할 전력이 없어. 지금 남미에 가 봤자 된통 당하기만 하고 끝이야. 오히려 교착 상태인 점에 감사해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시온 : 네. 『이성의 신』과의 싸움은 순수한 에너지 승부가 돼요. 상대가 행성급 출력이라면 이쪽도 행성급 출력병기를 준비해야죠. / 그래도 그런 걸…… 대체 무슨 수로─── / 홈즈 : ……그건 향후의 과제로 삼도록 하지. 지금은 스톰 보더 안정화가 급선무일세. / 고르돌프 : 하지만……스톰 보더가 만전의 상태가 되어도 먹히는 무기가 없어서야…… / 홈즈 : 걱정 마십시오. 짚이는 게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안 그런가, 다 빈치? / 다 빈치 : 글쎄~? 있을까~? 없을까~? 뭐 "어디 있느냐?"는 문제는 해결된 상태일까~? 하지만 "어떻게 입수하느냐?"가 난제란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고르돌프 : 그리고 (플레이어)랑 테스카틀리포카의 전투 중에 나타난 U-올가마리…… 『이성의 신』은 기억을 되찾았으며 치첸 이차에서 이탈. ……우려하던 사태이긴 한데, 이제 결정적이라 할 수밖에 없지. 앞으로는 기존 같은 협력 체제를 기대할 수 없을 거다. 이 이문대에서 우리의 적은 일단 데이비트와 테스카틀리포카지만 인리보장(그랜드 오더)에서의 최대급 적은 『이성의 신』이야. 그걸 명심하도록. 알겠지? / 하지만 그건 / 마슈 : 맞아요, U-올가마리 씨께선 저희가 아는 올가마리 씨였어요! 비록 기억이 돌아오셨더라도 대화를 잘 나누면─── / 고르돌프 : 올가고 얼간이고가 어딨어!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랑 얼마나 닮았든, 아니 그냥 거의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나 다름없는 존재든 간에, 녀석은 『이성의 신』이야! 저번 전투에서 항성급 영기를 보유하고 있던 괴물이란 말이야! 태양이 1초 동안 낳는 에너지량을 아나? 우리 인류가 써 온 에너지 총량보다 많다더군! 폭발시켜선 안 될 위험물이라 이거야……! 자네들도 조금은 자기 걱정 좀 해! 카독. 자네도 그렇고. (플레이어)랑 키리에라이트를 잘 감시하도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U-올가마리 : 하찮기 짝이 없군! 관위(그랜드) 서번트는 무슨! 인류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극한 존재가 이 수준이라니 뿔소롭구나! ───뭐, 실제로 왼쪽 뿔이 손상됐지. 그건 인정하마. 타격 하나 없진 않았다. 하지만 결과는 보다시피 나의 완전 승리다! 이 전투에 의해 지구 인류는 내가 총괄할 가치가 없음이 판명됐지! 잔존 세력을 방치하는 건 여기까지다! 스톰 보더인지 뭔지를 접수하러 가겠다! 하하하!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벌떡) / U-올가마리 : 하하하하하─── 헉!? 어. 뭐지? 방금 그거 뭐야? 나 어디에 있었어? ……아니, 뭔지 알겠어, 이게 꿈이란 거야────! (중략) U-올가마리 : 거 봐! 역시 난 인류의 적이었나 봐, (플레이어)! / ───넹? / U-올가마리 : 내 말은 즉 내가 불가능한 건 없단 거야! 그랜드 서번트라고 하던가? 그 녀석들을 전멸시켰거든! 꿈에서! 좋은 꿈이더라! 몸 상태도 지금이랑 달리 꿈 같았고! / 마슈 : 그, 그러신가요. 꿈이라면, 네, 그렇죠. / 에엥─, 쥔짜루~? / U-올가마리 : 이, 이 녀석……! 진짜라고, 그랜드 서번트 쓰러트렸단 말이야! 지구에서 최강이었어, 나!-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U-올가마리 : 무슨 일인가 했더니 네놈들인가. 제 발로 기어오다니, 바보야? ……흥. 보아하니 기세를 타고 일곱 개째 공상수를 절제하러 온 거겠는데, 생각이 짧구나. 여기가 어딘 줄 알고? 내가 특별히 홈스테이 장소로 고른 이문대거든? 이상사태가 생기면 즉시 감지할 수 있어. 지구를 다스리는 자로서 밀입국을 허가할 리 있나. 방침대로면 즉시 중력권을 형성하여 그 빈약한 탈것째로 분쇄하겠는데…… 기뻐하시지. 나는 지금 기분이 아주 좋아! 관위(그랜드) 서번트랬나? 네놈들 인류의 최고봉, 결전마술인지 하는 7기를 한꺼번에 처치한 참이거든. 그래, 기회를 주마! 내가 이 행성을 총괄하는 데 적합한 존재란 사실을 연설이 아닌 사실로써 강의해 주지. 밖으로 나와라, 인류! 이게 마지막이 될 거 아닌가, 네놈들이 떠드는 백병전이란 걸 경험해 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꿈 속의 전투에서는 테스카틀리포카의 새도우 서번트가 그랜드 버서커로 등장했는데 칼데아에 현계한 테스카틀리포카는 어새신이었습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 나스 : 원래의 그랜드 버서커는 테스카틀리포카야,라는 지시입니다. 산의 노인의 관위가 공석이 되어 대신할 존재가 없기 때문에 '내가 할 수 밖에 없겠군'하고 어새신이 됐습니다. 테스카틀리포카는 성실하다고 해야할까, 달리 할 수 있는 녀석이 있으면 나 몰라라 하겠지만, 아무도 없으면 야레야레~하고 그 역할을 받아들이는 느낌이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8주년 기념 페미통 인터뷰

*67 백작 : 예, 그렇게 해석하셔도 지장은 없습니다. 남미 이문대에선 그 힘을 2할도 발휘하지 않은 슬픈 신의 앙코르라 할 수 있지요. 신의 그릇의 파편을 주워 담고 수복한 후, 각 특성을 특화시켜 조정한 존재. 이는 즉, 신의 『유분체(엘레멘츠)』. 부디 경외를 담아 E-올가마리 양이라 불러 주십시오. 단조에 방대한 마력을 쏟아부었으니 말입니다. 매우, 매우 값진 인형이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라스푸틴 : 이해한다. 딱 한 수만 더 있으면 되니 말이다. 그래서 제안을 하나 하겠는데, 어떤가, 제군? / 라─── 라스푸틴!? / (척) / 라스푸틴 : 이런, 반응 속도 자체는 흠잡을 데가 없지만 공격은 삼가길 바라지, 영령 네모. 시간이 멈춘 상태라지만 남은 시간은 매우 촉박하다. 『이성의 신』의 일곱 초권능 중 하나, 미래입자가속 감옥(타키온 제일)은 오래 가지 않거든. / 시온 : 타키온 조작. 시간이 멈춘 게 아니라 우리가 시간보다 빠르게 행동하고 있단 거군요. / 라스푸틴 : 바로 그거지, 시온 군. 참고로 권능의 명명은 『이성의 신』께서 직접 하신 거다. 내가 아니니 그 점을 기억해 두면 좋겠군. / ??? ; 잡담이나 하라고 너를 보낸 게 아니다! 용건을 말해라, 라스푸틴! / 이 목소리는─── U-올가마리야! / 마슈 : 소장님! 돌아와 주셨군요! / U-올가마리 : ───흥. 말했잖나, 이문대(여기)에서 지구 인류의 최후를 볼 마음은 없다고. 범인류사 인류는 범인류사에서 마땅한 조치를 받아야지. ───그게 비록 백지화된 세계라도 말이다. / 라스푸틴 : 그랬지요.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현재 ORT에게는 데이비트 젬 보이드의 간계에 의해 『이성의 신』의 심장이 쓰이고 있다. 이를 방치한 채 지상으로 돌아가면 신의 체면이 구겨지지. 따라서─── 『이성의 신』께서는 칼데아와 공투해 줄 수 있다고 하신다. / ───할래! 꼭 할래! 어떡하면 돼!? / 고르돌프 : 끄아아, 조건도 안 듣고 교섭에 응하다니, 요 멍청아! / 다 빈치 : 하지만 지금은 그 수밖에 없어! (플레이어) 의견이 맞아! 신부, 공투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론 뭘 해!? / 라스푸틴 : 이 시간가속 공간의 유지 및 레이프루프 제2사에 쓸 전력을 제공하마. 그 대가로 제군은 ORT 본체 격파 및 레이프루프 사용권을 이쪽에 제공해 주길 바란다. / 카독 : 잠깐, ORT 격파 같은 소릴 쉽게 하지 마! 가능하면 진작 했어! / 라스푸틴 : 그래. 일반적인 수단으로는 재생 속도가 파괴보다 빠르지. ORT를 일반공간에서 공격하는 건 비효율적이다. 하지만 이 시간가속 공간이라면 어떻겠나? / 시온 : ! 가능하겠네요! 현재 붕괴 직전인 ORT라면 마무리를 넣을 수 있어요! / 마슈 : 전력을 제공해 주신단 건요? / 라스푸틴 : 이런 사태를 내다보고 스톰 보더의 충전 기구에 몰래 수를 조금 썼지. 외부에서 기관부에 직접 마력을 보내는 파이프라인이 형성되어 있을 거다. / 네모 프로페서 : 있어요 있어요. 다 빈치 씨가 하셨나? 싶어서 그냥 넘겼는데 코토미네 씨의 비밀공작이었나요~. / 방금 몰래라고 했어? 그거, 쓰기에 따라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홈즈 : ……. ……. (이 신형 보더의 각종 성능이 범인류사 최고봉이란 건 확실하지. 하지만 나노머신마저 성립시키는 고차원 기술을 갖춘 신화체계의 최고존재가 첫 공격을 빗맞힐 수 있단 말인가 아니, 혹시───) (중략) 고르돌프 : 스톰 보더의 성능이 얼마나 뛰어난지가 증명되었군. 전능신의 뇌격마저 피하며! 허수잠항 기능도 있지! 범인류사로 갖고 가면, 최신 기술혁명이 될 거야! / 네모 : 그 가능성은 아예 없지만. 이 배는 제대로 된 인리가 작용하는 지구에서는 성립이 안 돼. 백지화된 지구라서 내 보구(노틸러스)와 시온의 의사영자장갑(헤르메스 스킨),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 및 칼데아의 기술력이 결합되어 성립된 거야. 스톰 보더의 존재는 『이성의 신』을 처치할 때까지의 초발처치지. / 고르돌프 : 으, 으음……그랬나…… 뭐, 대강 그럴 것 같기도 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제우스 : 후. 그러한 농담은 다른 함(신)에게는 못 들려주겠군. 허나, 이는 나와 너만의 회합. 내 판정에도 다소 정이 들어가기 마련. 편히 있도록, 젊은 마술사여. 여기서는 네가 체면을 차릴 상대는 없도다, 물론, 『이성의 신』도 포함해서. 내 전 권능을 통하여, 이 자리에서 나누어지는 정보를 봉인하고 있노라. 네 언동은 나와 너만의 것이다. 뭐, 그래도 『무녀』의 시선만은 막을 수 없다는 점이, 대신으로서는 참으로 불쾌하다만. / 키르슈타리아 : 그 『무녀』는 관측자이니 말이야. 어떤 의미로는 아직 몸이 없는 『이성의 신』보다 성가시지. 하지만, 대화를 듣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우리의 최종목적을 재확인할 수 있어. 제우스. 당신의 추측대로, 나는 『이성의 신』에게 감시당하고 있지. 다른 크립터들의 감시는 얼터에고가 하고 있지만, 나만은 『이성의 신』과 직접 이어져 있어. 『이성의 신』에게 불이익이 되는 행동을 보이면, 나는 그 시점에서 『이성의 신』의 지원이 단절되지. 그렇기에, 나는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어.『공상수를 길러라. 그 끝에, 신화재편이 이룩될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U 올가마리 : 오래 기다리셨죠? 드디어 여기까지 당도하셨군요. U는 울트라의 U지롱. 「예를 들어서, 만약에 자기가 지구를 지배하는 존재가 된다면 무슨 칭호를 붙이면 좋을까..... 슈퍼....하이브리드....아냐, 그딴 게 아냐. 역시 답은 울트라밖에 없지!」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을지도 없었을지도 잘 모르겠지만 충분히 있을법한 일이다, 라고 나는 생각하네만 (레프의 조사결과) 그래서 디자인은 「울트라에 나오는 괴수같은 느낌으로」라고 부탁했습니다. 아니 그 울트라 아니라고.... 또한 무라마사가 맡은 일은 일도양단이 다고 그 모습 자체는 본인의 자질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아뢰겠사옵니다. 「일거리가 하나 비게 됐구만」무라마사 왈. - 타케보우키 2020년 4월 16일자 나스 키노코 일기

*72 센지 무라마사 : 오냐. 크립터의 감시자인 라스푸틴, 이문대 왕의 감시자인 아시……아니지, 림보. 그 두 기랑 달리, 내 역할은 『이성의 신』인지가 강림한 후에 있거든. 믿음직한 집사가 필요하다더군. 그래서 여기서 쓰러질 순 없어. 뭐, 일단 옷이라도 장만해 줄까. 그 양반이, 알몸으로 올 작정인가 보니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7장에서 U-올가마리가 주인공 일행과 여행하게 된 점은 놀랐습니다. 그 전개는 전부터 정해 놓은 것이었나요? / 나스 : 종국에 들어가기 전에 U-올가마리와 여행을 한다,는 것은 예정대로였습니다. 다만 테스카틀리포카의 존재가 너무 커져서 올가마리를 예정대로 묘사하면 볼륨이 대폭 늘어나 버립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든 되지 않아서 전후편이 됐습니다.(웃음) / 그런 이유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8주년 기념 페미통 인터뷰

*74 나스 : 올가마리는 5장에서 코미디 일보 직전의 지구대통령으로 등장하는데 그것도 7장을 위한 포석이었습니다. 위협적인 존재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어딘가 어긋나 있다. 스케일이 큰 존재이지만 왠지 소시민. 그리고 기본적으로 선의로 행동하고 있는 굉장한 사람이야,라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8주년 기념 페미통 인터뷰

*75 설마 그런 결말을 맞이할 줄은. / 나스 : 그렇죠...무척 매력적으로 성장했는데 아쉽습니다. 올림포스 제작 당시 타케우치 군의 지구대통령 디자인을 받아 봤을 때 '빨리 모두에게 이 귀여움을 알리고 싶어!'라고 생각하고 계속 수면 아래서 참았는데. 더는 지구대통령의 연설, 들을 수 없구나 생각하면... / 왠지 웃는 얼굴이시네요.(웃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8주년 기념 페미통 인터뷰

*76 U-올가마리는 배틀로 조작할 수 있었는데 실장 계획은? / 나스 : 아뇨 7장 한정 캐릭터로 만들었습니다. 한정이니까 다른 서번트가 가지지 못한 전체공격도 시스템 팀에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런 서프라이즈가 있고 없고로 게임에 대한 몰입감이 달라집니다. 또 7장에 나오는 적들은 설정적으로 무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원한테 무적관통을 부여해주는 U-올가마리라는 백업이 있어야 비로소 자유롭게 싸울 수 있습니다. U-올가마리를 파티에 넣지 않으면 큰일이 생기는 국면도 있는데 그건 이야기를 보시면 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8주년 기념 페미통 인터뷰

*77 그녀는 ORT를 흡수할 생각이었는데 만전의 상태였으면 성공했을까요? / 나스 : 일대일 상황에 제삼자의 개입이 없었다면 성공했을 겁니다. 우리들의 어스 실루엣이라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8주년 기념 페미통 인터뷰

  • このWikiのTOPへ
  • 全ページ一覧
  • アットウィキTOP
  • 利用規約
  • プライバシーポリシー

2019 AtWiki,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