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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잔 다르크 보조페이지2

타입문 백과

잔 다르크 보조페이지2

最終更新:2025年05月01日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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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잔 다르크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라이더(아스톨포)는 루나 브레이크 매뉴얼 때문에 스테이터스의 성별 창이 안 보인다.(낙서 투성이다) 그래서 성별을 확인 못 한 룰러(잔 다르크)는 라이더가 여자라고 믿었다가 욕실에서 알몸으로 마주치고 충격을 받았다. 그야말로 맹함이 폭발한 것으로 그 지크 조차 '보통 눈치채지 않냐 그거...' 할 정도의 파괴력이었다. (*1) 아스톨포가 여자라 착각할 적 둘의 사이는 애매했다. 룰러는 연적 취급했고(*2) 라이더는 룰러를 엄마라도 되는 듯이 잔소리 많은 사람 정도로 여겼다.(*3) 사실이 밝혀진 이후에는 오히려 라이더가 인생 선배 비슷하게 되어 버렸다. 결전으로부터 이틀 전 동안 레티샤의 인격이 표층으로 나온 걸 눈치채서 힘 내라거나 해 줬다.(*4) 빙의라던가 사랑이라던가 상관 없이 소환되서 만나면 서로 성격이나 성향은 마음에 안 들지만 경의라던가 라이벌이라던가로 인정한다.(*5)

■ 질 드 레와의 관계에 대해서.
→ 질 드 레에게 있어서 잔 다르크는 모든 것이었다. 부패한 현실에 있어서 유일무이한 구원이며 그에게 있어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자이기도 했다.(*6) 잔 다르크는 생전에 후회 따위는 없지만, 후세에 질 드 레가 미쳐버린 것 만은 자신이 만든 재앙이라 여겨 가슴 아프고 암담해한다.(*7) 글을 읽고 쓰기 힘들어하는 잔 다르크를 감싸주거나(*8) 생전 질 드 레가 전장에서 뛰쳐나가려고 하면 잔 다르크가 눈을 찌르거나 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다.(*9)
→ 캐스터(셰익스피어)가 어쌔신(세미라미스)의 힘을 빌려 좌에서 끌어 온 상태의 질 드 레는 아이들을 갖고 이거저거 하던 자신의 죄에서 도피하고 싶어 하며 시로 코토미네 식 구제가 이루어지면 자신은 속죄받을 거라 생각했다. 룰러(잔 다르크)가 멱살 잡고 우리 영령에게 죄를 속죄할 방법은 없고 시로 식 구제는 죄에 대한 도피라고 일갈했다. 질 드 레는 자기가 성녀로서가 아닌 소녀 잔 다르크 개인을 그녀가 살해당하자 미칠 정도로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다는 것을 떠올리며 납득했다.(*10)
→ 질 드 레는 잔느를 추구하는 것 보다 신과 국왕, 나라에 대한 배신감이 더 크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룰러(잔 다르크)가 성배로 프랑스를 지옥으로 만들려 하는 질 드 레를 막아서자 그녀를 적으로 정의하고 죽이려 했다. 한편 뭘 해도 이해하는 잔느는 그가 타락했건 말건 기사일 적 자신을 이끌어 준 것에 감사한다. 뭐가 어찌 되도 후회하지 않는 그녀에게 결국 여러 가지 의미로 굴복하고 만다.(*11)

■ 그 외 인물 관계에 대해서.
→ 위에 주절주절 적어놓은 대로 아쳐(아탈란테)와는 완전 상극이고 사이가 개선될 일은 요원하다. 대신 칼데아에 소환되어 둘이 파티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게 되면 아탈란테는 자기나 그녀나 결코 생각을 바꾸지 않을 테니 닮은 자들끼리 동족혐오 하는거 아니냐 하고 자조하기도 한다.(*12)
→ 칼데아에서 어쌔신(잭 더 리퍼)와 마주치면 잔 다르크는 이전의 기억이 있어 슬픈 듯한 표정을 짓지만 잭 쪽에서는 잔 다르크를 기억하지 않는다.(*13)
→ 빙의 소환을 해서 영체화를 못 하고 식사를 해야 하는데 투리파스의 호탤이 전부 만실이라 묵을 곳이 없던 룰러(잔 다르크)는 아르마 페트리샤가 관리하는 교회에서 묵게 된다.(*14) 위그드밀레니아가 지배하는 투리파스에서 통상적인 교회가 존재할 리 없다. 따라서 아르마는 성당교회에서 보낸 숨겨진 감시자다. 본격적인 성배전쟁(아포크리파)가 발발할 준비를 하자 성당교회에 연락을 보냈으나 대응이 늦었고, 시로 코토미네가 난장판을 일으켜 사실상 교회가 손을 댈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아르마가 수상하기 그저 없는 룰러(잔 다르크)를 받아들인 건, 처음에는 마술사로 착각했으나 아주 제대로 된 수녀라서 정체가 뭐든 배척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덤으로 아르마는 잔 다르크의 이야기를 보고 수녀가 될 결심을 했다.(*15)
→ 시로 코토미네와는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일어선 계기와 이런 저런 것이 통하기에 동질감을 느끼지만 인간에 대한 해석이 치명적으로 어긋나 있다. 시로가 인간에게 절망해서 시스템 적인 구제를 이루려 한다면, 잔느는 사악을 품은 인간의 본질을 알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쪽이다.(*16)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구현한 이프 성에서 마주했을 때는 공통의 구제 대상인 어벤저를 두고 믿음직하다며 공투한다.(*17)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서번트로 소환되어 파티를 맺으면 서로 보는 것은 다르지만 평화를 바라는 건 확실하고, 과거 난적이었기에 함께 싸우면 안심된다 한다.(*18)(*19)
→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의 정체를 첫눈에 간파했는지 노인이라 불렀다.(*20)
→ 시로 코토미네는 캐스터(셰익스피어)에게 룰러(잔 다르크)를 막아달라고 부탁해 뒀다. 그래서 캐스터는 최고의 막장 이야기를 만들어 룰러를 대접해 줬다. 한편 캐스터는 실제 역사대로 생전에 잔느를 정신나간 시골년이라고 깠으나 실제로 만나 보니 제대로 된 성인임을 알고, 영국의 적이라고 너무 과소평가했나 하고 반성했다 한다.(*21)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소환된 후 서로 마주치면 잔느가 성배전쟁(아포크리파) 당시 퍼스트 폴리오에 당한 것을 기억하며 또 그거 쓰면 자기도 한계가 있다며 결착을 짓는다 한다.(*22) 한편 잔 다르크는 셰익스피어를 플리커 스타일로 샌드백처럼 두들겨 패려고도 한다.(*23)
→ 라이더(마리 앙투아네트)는 잔느가 결점이 아에 없다교 평하며 동시에 왕족으로서 과거 그녀를 버린 백년전쟁 시절 왕족의 행위에 죄책감을 갖고 있다. 그녀가 누가 뭐래도 성녀라 말하지만 진심으로 자신이 성녀가 아니라 토로하는 잔느를 보고 자신의 생각을 강요해서 미안하다며 일방적인 믿음이 아닌 그녀가 잃어버린 답을 찾기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24) 칼데아에 소환되면 당연하게도 사이가 좋다. 수영복 영기를 얻은 아쳐(잔 다르크)는 3차 영기재림 시 공주 풍의 복장을 하는데 마리의 옷을 참고했다 한다.(*25)
→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서번트로 소환하면 미숙해도 자신의 약점을 핑계로 도망치지 않는 걸 보고 과거 자신을 떠올리며 자기를 지켜 보던 질 드 레 가 이런 느낌이었을 지도 모른다 한다. 주인공이라면 모든 서번트를 미워하지 않고 자비를 베풀면서 싸울 수 있다고 믿으며 최종적으로 함께라면 고난도 비탄도 극복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26)
→ 칼데아라던가에 잔 다르크 얼터와 같은 마스터의 서번트로 소환되면 얼터가 툴툴거리고 잔느가 그래도 내게서 갈라져 나온 가족인데...... 하며 결과적으로 잘 지낸다.(*27) 얼터 쪽에서는 자기 존재 자체가 잔 다르크를 향한 괴롭힘이라 여기고 득의양양해 하나 원본 잔 다르크는 그런 얼터를 보고 흐뭇해한다.(*28) 2018년 여름 이벤트로 영기를 수영복 차림으로 교환한 둘이 특이점 룰루하와에서 만났을 적에는 나사 풀린 잔느가 대놓고 동생 취급하며 취미에 솔직해진 얼터는 어디서 많이 본 오타쿠스러운 대사로 맞받아치곤 한다.(*29) 칼데아에서 대면하면 얼터 쪽에서 피하려 하고 잔느 쪽에서는 츤데레처럼 군다고 하다가 츤데레의 개념이 낡았다고 태클 먹는다.(*30)(*31)
→ 랜서(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는 통상 측면의 잔 다르크를 올바르게 성장한 자신으로 인식한다.(*32) 청초하고 가련한 게 자기 이상형이라 하는데 이는 잔 다르크가 본질적으로 앞만 보고 달리는 성격이라는 걸 몰라서 하는 소리다.(*33) 성인 잔느 쪽에서는 잔느 릴리를 자신이 다다르지 못한 미지의 가능성이자 가족이라 생각한다.(*34) 릴리 쪽에서 어리광 부리고 잔느가 귀여워하고 그걸 보는 잔 다르크 얼터는 스트레스가 쌓인다.(*35)
→ 아쳐(길가메쉬)는 잔 다르크가 그냥 고루한 성인일 거라 생각했으나 의외로 잘 싸우고 잘 비꼬는 걸 보고 볼 만한 구석이 있다고 평했다. 한편 잔 다르크는 여자의 마음을 모르는 길가메쉬에게 그따구로 말하니까 여성에게 인기가 없다고 충고하거나 한다.(*36) 광대로서 재능이 있다면서 보물고에 넣어 줄까 한다.(*37)
→ 거신 알테라의 분령인 알테라가 입으로는 벨버의 첨병으로 파괴한다고 떠들지만 속으로는 무언가를 부수기 싫어하는 소녀의 마음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려 그녀의 힘이 되 주려 한다. 알테라 쪽에서도 잔 다르크를 좋게 대하는지라 옆에서 보는 아쳐(길가메쉬)는 둘이 자매 같다고 한다.(*38)
→ 어쌔신(세미라미스)는 잔 다르크가 수많은 사람들이 도달하려 한 정신성인 '자신을 성녀로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를 지녔다는 점이 꺼림찍하고 그런 타인의 부러움을 그녀가 영원히 알 수 없을 거라 평한다.(*39)
→ 수영복 사양이 되면 자기도 바다의 여자라며 라이더(앤 보니&메리 리드)와 어울린다.(*40)
→ 세이버(락슈미 바이)는 생전 일화가 잔 다르크랑 유사하다는 이유로 생긴 것이나 설정이나 잔 다르크 인도.VER이 되어 버렸다. 아무튼 락슈미 쪽에서는 본능적으로 친근감이 느껴지고 마침 영국과 싸운 자이기도 해서 마음에 든다 한다.(*41)
→ 세이버(쯩 자매)의 언니 쯩작이 수영복 잔 다르크와 만나면 같은 언니로서 의기투합하는데 다른 분에게 잔 다르크는 여동생 같은 건 없다고 들었다며 이거 괴담 아니냐 한다.(*42)
→ 라이더(콘스탄티노스 11세)는 잔 다르크와 만나면 같은 시대를 산 자로서 경의를 표한다 하며 그녀라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를 기도할 수 있을 거라 하며 같이 기도하자 한다.(*43)
→ 버서커(이부키도지)는 수영복 영기 아쳐(잔 다르크)와 잔 다르크 얼터를 보면 완전히 존재 자체가 여름 같다 하며 원고 이야기가 나오면 그게 뭐냐 한다.(*44)
→ 룰러(요한나)는 잔 다르크가 잘 대해 준다 한다. 그녀가 자신이 성녀가 아니라 말하는 게 덧붙여진 명예 따위는 아무래도 좋은 거라 하며 달려 나가는 듯한 인생이 조금 부럽다 한다.(*45)(*46)
→ 세이버(야마토타케루)가 칼데아에서 룰러(잔 다르크)를 보면 영월의식에서 랜서로 불린 그녀를 봤기에 랜서 아니냐 한다.(*47)
→ 캐스터(유이 쇼세츠)도 칼데아에서 룰러(잔 다르크)를 보면 자신이 알던 랜서 잔 다르크라 착각하다 랜서 쪽이 이상한 거고 룰러가 정통 영기임을 알게 된다, 마찬가지로 잔 다르크 얼터는 전혀 다른 사람임을 알게 된다.(*48)(*49)
→ 포리너(자크 드 몰레)는 잔 다르크의 삶과 존재의 의의가 마스터와 어울릴 수 있는 건가 하며 아름답고 신의 기적이며 자신은 더러워진 저주밖에 남지 않았다 한다.(*50)
→ 칼리오스트로가 칼데아에 소환되어 잔 다르크를 보면 구국의 성녀란 것에 흥미를 느낀다.(*51)
→ 세이버(리처드 1세)는 잔 다르크 계열을 보면 자기 여동생과 같은 이름이니 앞으로 자길 오빠라 부르라 한다.(*52)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에필로그에 관해서.
→ 파브니르로 변신한 시점에서 지크의 육체는 소실되었다. 용의 모습은 성배의 소망으로 변화한 지크의 혼의 형태이다. 아무튼 그렇게 세계의 뒷면으로 간 후 룰러(잔 다르크)를 기다린다. 왜 그녀를 기다렸는지는 그녀가 도착해서 자신에게 고백해서야 이해하게 된다.(*53)(*54)
→ 좌에 등록된 영령은 본래 인간으로서의 육체가 소멸했기에 이론 상으로는 세계의 뒷면으로 갈 수 있다. 다만 가능성이 한없이 제로에 가깝다. 룰러(잔 다르크)는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마지막에 세계의 뒷면으로 가는 데 성공해서 지크와 제회하는데, 이것이 가능한 것은 좌가 시간축으로부터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무한에 가까운 도전 끝에 도착했다.(*55) 지크는 룰러(잔 다르크)가 당연히 세계의 뒷면으로 올 거라 믿고 있었으며 따라서 심심하지만 괴롭지는 않았다. 영겁의 시간 동안 기다린 건 도중의 휴식 정도로 생각하며 그녀와 같이 다시 어디론가 떠나기로 한다.(*56)
→ 명확한 설정은 없으나, 룰러(잔 다르크)가 세계의 뒷면에 도달했을 적 지크가 그녀에게 용의 몸이 아닌 인간의 손을 내밀었다고 묘사되며 일러스트도 그렇게 그려져 있다. 자력으로 몸의 형태를 용에서 인간으로 바꾸는지 잔느가 도착한 게 무언가 키가 된 건지, 구체적인 내용은 불명이다.(*57)

■ 성배전쟁(아포크리파)는 진영 싸움이기에 세계 구제라는 거창한 요소가 덧붙여지기는 했지만 결국 다른 평범한 전쟁처럼 누군가가 옳은 게 아니고 양 측의 룰러가 각자 자신의 정의가 옳다고 믿으며 충돌해 상대를 죽이고 승리한 쪽이 옳은 것이 된다. 혹시 자신이 틀린 것이 아닐까 하고 고민해 봐야 별 의미가 없으며, 어느 쪽이 상대의 주장을 옳다고 받아들일 일은 절대 없다. 룰러(잔 다르크)는 어쩌면 대화로 서로 이해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이루어질 수 없는 소망을 토로했다.(*58)
→ 최종적으로 룰러(잔 다르크)가 내린 결론은, 시로 코토미네의 구제는 인간에 대한 불신이며 수천 년 간 악과 싸워 온 인류의 노력을 의미없는 것으로 만드는 행위라 칭했다. 눈 앞의 개인을 구할 것인가 그 개인을 무시하고 전체를 구할 것인가의 차이다. 본래의 잔 다르크라면 시로 코토미네의 지론에 반론하지 않았을 것이나 마치 수천 년간 선과 악을 두고 달려 온 인류의 고뇌를 함축시켜 놓은 것 같은 지크를 보고 이 결론에 도달했다. 시로는 마지막까지 잔 다르크를 설득해 보려 했으나 지크를 보고 완전히 갈라선 걸 인정했다. 이후 지크에 대한 분노를 바탕으로 성녀 일행을 적으로 간주, 죽여버리는 노선으로 전환했다.(*59)
→ 작가 히가시데 유이치로 曰, 시로가 시도한 게 인류가 언젠가 도달할 곳을 지름길로 안내했다는 면모로서는 선하고 긍정적이나 인간 개인을 증오하면서 그저 인류라는 종을 구하려 한 점에서는 틀림없는 악이라 한다.(*60)

■ 캐스터(셰익스피어)가 룰러(잔 다르크)에게 퍼스트 폴리오로 보여 준 것에 관해서. 그녀가 생전 겪은 에피소드에서 주요 인물들이 그녀의 결의에 대해 캐스터가 추가한 대사(재현도는 완벽해서 당사자가 말한 것으로 느껴진다)로 여러 형태의 감정(탄식, 분노, 배신감 등)을 보여 꺾으려 했다. 1막은 잔느의 어머니가 그녀의 최후와 18년 간의 모독이 슬프다고 호소했다.(*61) 2막은 그녀가 지휘하는 군과 깃대에 상처입고 죽은 적병들이 적이라도 인간을 죽인 자가 성녀냐고 항변했다.(*62) 3막은 그녀를 팔아 넘긴 샤를 7세가 여러 가지로 호소했다(잔느가 받는 계시는 근거가 없었다. 그걸 카리스마로 타인에게 믿게 만들 수 있으면서 왜 자신에게는 믿음을 주지 않았는가. 내가 너를 못 믿은게 아니라 너가 나를 믿지 않은 것이다).(*63) 4막은 그녀를 심문하고 마녀 판정을 내려 준 피에르 코숑의 입을 빌려 캐스터가 이것 저것 물어 온다. 잔느 본인의 인생은 후회하지 않는다 쳐도 그녀에게 휘말려 희생당한 자들에게 변명해야 하지 않겠냐 하자 잔느는 그런 짓은 희생당한 자들의 운명과 선택을 모독하는 거라며 거부했다. 그리고 그것에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기 실제로 경험해 본 적 없는(좌에서 지식은 받았지만 지식과 체험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차이가 난다) 아동성애와 흑마술로 그 악명 높은 잔느 사후의 미치광이 질 드 레를 무려 진짜 좌에서 끌어 와 서번트로 모셔 온 후 그 질 드 레가 그녀의 내면을 폭로하게 해 줬고 타이밍 좋게 용고령주를 다 써 룰러의 감지력으로 세이버(지크프리트)가 소멸된 것을 느낄 적 지크가 죽은 건 다 잔느 탓이라고 결정타를 날린다. 이건 진짜 치명상이었다. 그렇게 시로 코토미네의 논리에 넘어갈 뻔 했으나 지크의 희생이 인류구제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의 죽음은 그런 식으로 얼버무릴 게 아니라 자신의 죄임을 자각하여 떨쳐냈다. 마침 현장에 지크가 도착해서 잔느 공략전은 그걸로 끝났다. 한편 질 드 레가 진짜 소환된 덕분에 다른 배역들과 달리 잔느의 설득에 넘어가 잔느 편이 되는 캐스터 입장에서 다 말아먹는 결과가 되어 버렸다. 이 리스크의 가능성은 캐스터도 알고 있었으나 '그게 재미있어 보이니까' 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해 버렸다.(*64)(*65)(*66)(*67)

■ 성배가 현대에 관해 준 지식이 상당한지, 허영의 공중정원을 공략하기 위해 논의하던 중 온갖 근대병기를 운운했다. 교회의 성별의식을 받은 폭약을 실은 비행기를 강하시켜 자폭, 미사일, 벙커 버스터, 그리고 현실에서는 미국이 만들다 어른의 사정으로 폐기되었지만 왠지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에서는 만들어졌는지 위성 궤도 폭격병기 신의 지팡이를 동원하자고 의견을 냈다. 애초에 회의에 참가한 자들은 절반도 이해하지 못 했고 고르드 무지크 위그드밀레니아만이 '세계 멸망시키고 싶냐' 라며 부들부들 떨었다.(*68) 다른 건 다 기각되고 폭약 자폭 건은 통과되어 위그드밀레니아 측에서 제공한 점보 제트기 중 하나에 폭약을 가득 넣고 룰러(잔 다르크)가 성별을 걸었다.(*69)

■ 본래 게임 페이트 아포크리파 기획 시절에는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서 성배전쟁을 올바르게 운영하는 역할로 룰러를 맡았다. 그 때문에 반복되는 성배전쟁의 기억을 계승한다는 설정이었다. 또한 서번트로서 행동할 때는 말 없고 쿨하지만, 알맹이는 소박한 16세 소녀이며 기본적으로는 성배전쟁에 참가하는 영령, 인간 전부를 소중하다고 생각한다.(*70) 최종 결전에서 성배전쟁(아포크리파)를 악용하려 하는 흑막을 상대로 라 퓌셀로 특공하는 것으로 스토리가 끝날 예정이었다.(*71)

■ 그 외, 룰러에 관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세이버(아르토리아)와 룰러(잔 다르크)는 혼이 닮았다. 그래서 그랜드 오더의 1장에서 버서커(랜슬롯)이 왠지 어디의 미치광이 처럼 룰러(잔 다르크)를 세이버(아르토리아)로 착각해 덤벼들었다가 퇴치된다. (*72)
→ 고쿠토 미키야가 '수신자' 타입 수호자에 관해서 얘기할 때 잔 다르크를 언급한다.(*73) 실제로 나온 룰러는 제대로 된 영령 부류였다.
→ 갑주를 해제하면 늠름함이 사라진다.(*74)
→ 나리타 료고는 나스 키노코에게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말고 다른 페이트를 내가 쓰게 되면 룰러(잔 다르크)를 내도 되냐' 고 물었는데 당시 나스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타입문 10주년 이벤트에서 룰러(잔 다르크)가 등장하는 소설 페이트 아포크리파가 발표되었다.(*75)
→ 본래 마스터 아르토리아 이벤트를 할 적 타케우치 타카시는 여고생 잔느를 그리고 싶어했으나 불발했다. 이에 대해서 아쉬움을 품었는지, 캡슐 서번트에서 사장 특권 억지를 부려 기어이 잔느가 JK(여고생) 복장을 하고 나왔다.(*76)
→ 소설 상 묘사로 룰러(잔 다르크)는 전투 상황에서 투구를 장비하며 깃발 뤼미노지테 에테르넬이 주 무기다.(*77) 하지만 소설의 삽화에서는 누군가와 대치하거나 싸울 때 투구가 없으며 깃발 대신 정체불명의 검을 뽑아 들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가 실수했거나, 아니면 그게 보기 좋으니까 라는 이유로 적당히 오버한 것 같다.
→ 성해포 작성 능력으로 천을 만들어 암흑무도에 고통받는 어린애를 감싸거나, 마술각인 이식 수술을 한 카우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의 상처부위에 성해포를 감싸거나 한다. 암흑무도의 안개를 당분간 안전히 견딜 수 있게 해 주며(*78)저주, 독 부류의 부정한 것에 내성이 있고 상처를 치유해 준다.(*79)
→ 열 넷 무렵에는 밭에서 일하거나 놀았는데 머리가 짧아서 남자 취급을 받았다.(*80)
→ 건초 더미 위에서 자는 걸 좋아한다.(*81)
→ 서번트로서의 복장은 세이버(아르토리아)가 소녀기사라면 잔 다르크는 여성기사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 되었다. 후에 페이트 그랜드 오더 3차 영기재림 이미지로 순백의 복장이 추가되었는데 이는 성녀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다.(*82)
→ 지닌 령주의 디자인은 페이트 프로토타입 쪽 령주 디자인에서 파생되었다.(*83)
→ 어찌 된 게 등장하는 작품마다 룰러로 파견되었으나 수행해야 할 명령을 무시하고 행동하는지라 좌나 세계적인 곳에서 '믿고 파견했더만 또 저런다' 며 이미지가 좋지 않다.(*84)
→ 잔 다르크라는 인물의 인리정초적 역사의 역할은 영국군에게 사로잡힌 시점에서 끝났기에 레이시프트 등을 동원해 시간을 역행하여 그녀를 구해도 역사는 바뀌지 않는다. 단지 사인이 화형에서 또 다른 누군가에게 배신당해 죽거나 하는 정도가 된다.(*85)
→ 승부욕이 강하고 본인은 그걸 숨겼다고 생각하는데 칼데아 사람이면 다 알고 프랑스인도 다 알고 캐스터(셰익스피어) 때문에 영국인들도 다 안다 한다.(*86)
→ 칼데아에서 장사꾼 서번트들의 암시장을 주로 규제한다. 판매자들을 파산으로 몰고 간다.(*87)




이 항목에 불만을 가진 분들을 위한 안내

오타, 설정 오류, 잘못 적힌 내용이 있으면 오류지적판에서 양식을 지켜 지적해주세요. 보는 대로 수정하고 있습니다.
안 적혀 있는 설정이나 묘사를 아시는 분이 있으면 정보투고판에서 양식을 지켜 올려주세요. 보는 대로 추가합니다.


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일일이 정리할 수 없는 분들 : 에뎀님(http://edemless.egloos.com/), 닭불갈비님(http://u-chicken.tistory.com/), B2님(http://broadbridge.tistory.com/), 영생님(http://blog.naver.com/xnistore), M00NLI9HT님, RuiN님, 마그누스님, 용고령주님.
■ 구 레이스넷(현 타입문넷)의 회원분들 : 월희 번역
■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 정수君님 (http://kawasumi.egloos.com/) : 공의 경계식 카피지 판 번역
■ 테스타님(http://blog.naver.com/hjwi1801)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엑스트라 캐스터 남주인공 루트 번역
■ 마리봄님(http://blog.naver.com/mariebom/130116822778) : 페이트 엑스트라 아쳐 여주인공 루트 번역
■ 레드슈즈님(http://blog.naver.com/hjrew1106)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번역
■ 계양균님(http://www.gyeyang.xo.st/) : 멜티블러드 번역
■ 타이시님, 생물체님, Master-J님 : 멜티블러드 리액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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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卍(擄魔)解님(http://www.joara.com/view/book/bookPartList.html?book_code=286899)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시리즈 일부 번역
■ 루트D(http://rutd.net/, 구 취월담) : 멜티블러드 액트카덴쟈, 캐릭터 마테리얼 번역
■ 귀챠니즘님(http://blog.naver.com/wlsska6327) : 페이트 아포크리파 어쌔신 편 번역
■ 밤나무님(http://blog.naver.com/holy_tree) : 마법사의 밤 번역
■ 아르크님(http://blog.naver.com/asura7777777) : 마법사의 기초음률''의 번외편 '벌꿀을 둘러싼 모험'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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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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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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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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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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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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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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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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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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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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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쿠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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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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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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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룰러는 말이 없다. 조금 전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양이다. 뭐 이해는 간다. 그렇긴 하지만- [ ...보통은 알아채지 않나? ] 지크의 말에 룰러가 몸을 일으켰다. 살짝 눈물맺힌 눈가. 얼굴은 귀까지 빨개져 있었다. [ 몰랐단 말입니다!! ] 알몸을 봐버렸다, 라는 것도 있지만 그런 상황에 자기 스스로 빠져버렸다는 사실이 더욱 수치심을 증폭시킨 모양이다. [ 하지만, 룰러라면 진명이나 스테이터스를 확인할 수 있잖아? ] 룰러는 머리를 감싸쥔 채 이히히힛 하고 웃고 있는 검은 라이더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 지크 군. ...검은 라이더의 스테이터스를 확인해 보세요. 마스터라면, 조금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지금까지 만났던 서번트들의 능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 ...흠 ] 룰러의 말에, 스테이터스를 확인한다. 머릿속에 책이 떠올랐다. 페이지를 넘기자 지금까지 만났던 서번트들의 스테이터스가 나타났다. 세이버, 아처, 랜서, 그리고 라이더... [ ...뭐지 이건 ] 지크가 옆에 앉아있던 라이더를 본다-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든다. 라이더의 스테이터스 화면은 엉망진창이었다. 일단 각 능력의 랭크나 스킬 따위는 확인할 수 있었지만 여기저기 장난을 쳐 놓았다. 특히 성별 부분은 완전히 덧칠되어 있어 식별이 불가능했다. 지크는 당황해 다른 서번트의 스테이터스를 확인했지만 문제가 있는 것은 라이더의 페이지 뿐이었다. [ ...물론, 서번트 중에는 능력을 감추는 기술이나 보구를 가진 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낙서라니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이런 짓을 할 수 있는겁니까... 아니, 할수 있다 없다를 떠나 보통은 하지 않겠지요...이젠 정말... ] 그건 그렇겠지. 지크도 그렇게 생각했다. 두 사람의 시선을 모은 라이더는 부끄러운 듯 웃으며 대답했다. [ 음- 아마 그거 아닐까? 내가 가진 책! 스테이터스를 확인한다는 건 말하자면 일종의 마술같은 거잖아? 성배대전에 기본적인 룰에 따른 마술이니까 완전히 막아낼 순 없지만, 조금만이라면 어떻게든 되니까 ] [ 엉망진창이다...완전히 엉망이야... ] 룰러는 머리를 감싸쥐었다. 이해는 간다. 지크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대단한 피해는 없으니 내버려 두기로 마음먹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 「그, 그럼. 여성으로서는 어떨까요……?」 흠칫흠칫 물은 룰러의 말에, 지크도 과연 얼어붙었다.「……여, 여성으로서는, 인가」 룰러는 머뭇머뭇, 거북한 것 같은 표정을 띄우고 있다.「네, 넷. 저기, 지크 군에게는 어려울지도 모르기 때문에 억지로 라고는 말하지 않습니다만……」 어려운 일을 물어봤군, 라고 지크는 생각하면서 대답했다. 뭐 확실히 라이더의 그 용모로도, 명백하게 여성적이다.「여성으로서, 라고 한다면. 뭐 매력적……이 아닐까, 나?」 잘 모르겠다. 인간으로서는 틀림없이 매력적이라고, 지크는 확신하고 있지만. 룰러는 곤란한 것 같은, 슬퍼하는 것 같은, 뭐라고 말하기 어려운 표정을 짓고……잠시 지나서, 결정한 것처럼 몸을 내밀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3 [ 자, 잠깐. 그렇게 밀지 말아주세요... 지크 군, 제대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일어날 쯤에는 이쪽으로 돌아올 테니까! 그럼, 안녕히 주무세 ] 마지막의 [요] 자가 들리기 전에 쾅 하고 문이 닫혀 버렸다. [ 정말! 저 녀석은 네 엄마라도 되는 거야!? ] [ 그걸 나한테 물으면 곤란하지. ...그것보다, 괜찮은 걸까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 [ 좋아해 주었으면, 합니다만 ] [ 인간을? ] [ 예. ...그게, 곤란하니까요 ] 갑자기, 묘한 감정을 담아 웅얼거리는 소녀. 예민한 귀로 캐치해 낸 라이더는 호기심과 경계심을 드러내며 얼굴을 들이밀었다. [ 으, 으, 으음...어째서 네가 곤란해? ] [ 에? 아, 그게, 어으, 죄송합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 입가를 억누르고, 누가 봐도 알 수 있을만큼 허둥거리는 룰러. 더욱 더 수상하다는 듯 라이더의 얼굴이 가까이 다가오고- 당황한 룰러는 눈길을 돌렸다. [ 뭔가 숨기고 있지 않아? ] [ 수, 숨기다니 무슨 말을. 정말입니다 ] 눈이 떨리고 있다. [ 신에게 맹세코? ] [ 이, 이런 사소한 일로 주님께 맹세하는 건 죄송하다고 할까... ] 조금 전까지의 늠름함은 사라지고 마치 어린 소녀처럼 부끄러워하고 있다. 아무래도 더 이상 괴롭히는 건 불쌍하다고 생각한 라이더는 화제를 돌렸다. [ ...뭐 그래도 인간을 좋아하게 되는 건 나도 찬성일까. 마스터한테는 미래가 있으니까 말야! ] [ 그렇...군요. 행복한 미래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습니다 ] 룰러는 기쁜 듯이 그렇게 말했다. 그 순수한 미소에 라이더도 기분좋게 고개를 끄덕였다. 룰러가 갑자기 아직 욕실에 있을 지크를 신경쓰며 라이더에게 소근소근 속삭였다. [ ...저, 저기. 라이더 님은 지크 님을 좋아하는 겁니까? ] [ 너는 어때? ] 숨쉴 틈도 없이 되돌아온 라이더의 반문에 룰러는 눈을 크게 뜨고 온몸을 빳빳하게 세운 채 경직됐다. [ 그, 그건. 에, 그러니까, 아니- ] 하아. 하고 라이더가 한숨을 쉰다. 자리에서 일어나 룰러의 뒤로 향해 어린아이를 다루듯 머리를 슥슥 쓰다듬었다. [ 히야앗!? ] 라이더는 후후 하고 웃으며 귓가에 속삭였다. [ -뭐, 힘내라고. 응원은 해주지 않겠지만. 룰러가 아닌 누.군.가.씨. ] [ ...! ] 당황해 돌아보는 소녀에게 손을 흔들며 라이더는 2층의 침실을 향해 사라져 갔다. [ ...우우. 눈치채여버렸습니다 ] 혼잣말. 소녀는 볼에 손을 가져다댔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 마슈 : 하아, 하아...두 분 모두 부디 진정하시고... 저희는 그냥 지나가던 길이랄까... / 잔느 : 무무우,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뇌까지 분홍색이라고는 해도 아스톨포는 내가 경의를 표하는 기병... 그 군대를 쓰러뜨리다니... / 아스톨포 : 뭐하는 녀석들이야, 몸만이 아니라 뇌까지 둔하다고는 해도, 잔느는 내가 라이벌로 인정한 서브히로인... 그 군대를 쓰러뜨리다니... / 마슈 : 저기, 실은 사이가 좋은 거 아닌가요? / 잔느 : 이렇게 됐다면 둘이서 사냥입니다! 갑니다, 아스톨포! / 아스톨포 : 물론, 호흡을 맞춰서 적을 쓰러뜨리자고! 우리들의 발군의 콤비네이션을 보여주겠어! / 닥터 로만 : 좋-아 결론이 나왔다! 이제 됐어 주인공군, 싸움에는 쌍방처벌이다! 이 버서커들에게 이성의 검을 주도록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성녀 잔 다르크는 질 드 레에게 있어서 모든 것이었다. 그녀야말로, 부패한 현실에 있어서 유일무이한 구원이며, 동시에 질에게 있어서는 신의 실재를 증명하고 있었다고도 말할 수 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7 아르마는 그렇게 말했다. 그것은 자랑스러워 해도 좋은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엇인가 마음에 걸린다.그것을 깨달은 순간 룰러는 조금 암담한 기분을 느꼈다.영향, 이라는 점에서는 자신의 존재가 이.세.상.에. 재.앙.을. 흩.뿌.린.것.도. 사.실.이.었.다. 고개를 젓고- 잊어버려서는 안 되지만 고민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며 사고를 전환한다. 그것은 이미, 끝이 난 일이다. 불길에 태워진 후에도 그에게 말을 걸 수 있었다면 좋았을지도 모른다. 그를 위로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로 오래 전에 끝나버린 일이다. 해결은 할 수도 없고, 미래에 걸 수단도 없었다. 그럼에도 그 위대했던 원수가 그렇게 되어 버렸다는 것만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 룰러는 다락방의 짐 정리가 끝나자 제단 앞에 무릎을 꿇었다. 두 손을 모으고, 머리를 낮추고 눈꺼풀을 닫는다. 감각은 그녀가 살아있던 때와 다르지 않다. 기도를 시작한 순간부터 세계와 격리되어 과거와 미래와 현재에서조차 멀어져간다. 목적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주.에.게.기.도.하.기.위.해.기.도.한.다. 그렇게 하는 동안에 자연스레 자신이 해야만 할 것이 마음의 안쪽에서 정해져 간다. 그녀에게 있어서 기도하는 시간은 숨을 쉬는 것과 동등한 가치가 있었다. 그것 없이는 단 하루라도 살아갈 수 없다. 생전, 농가의 딸로 태어난 잔 다르크는 여러 가지 기도문이 있다는 것조차 몰랐었다. 나중에 외워보려 노력했지만 읽고 쓰기에 관해서는 선천적인 재능이 없었던 모양이다- 겨우겨우 서명을 할 수 있게 된 정도였다. 고민하긴 했지만, 결국 어떤 형태이던 간에 주를 위해 기도한다면 그걸로 됐다고 결론지었다. 전장을 함께 넘던 동지, 질. 드 레는 크게 웃으며 [ 그 정도만 쓸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 하고 감싸주었던가...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9 너무나도 어리석은, 너무나도 성스러운 소녀! 그런 그녀의 영혼이 연옥에 있는 것이라면! 내가 구하러 가지 않고 누가 구한다는 겁니까! 이대로 사라질 수는 없는 것입니다 / (아이리스필의 눈깔 찌르기) 질드레 : 지금 그것은... 곧잘 뛰쳐나가곤 하던 내 안구를 틈이 있으면 찔러왔던 쟌느의 눈 후벼파기! - 부탁해요 아인츠베른 상담실 4화의 내용

*10 [ 잔느...? ] 질의 부름에, 잔느는 갈라진 목소리로 대답했다. [ ...이제야 이해했습니다. 그 구제는, 인정할 수 없습니다 ] [ 어째서- ] 질이 눈을 크게 떴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있었다. 흔들림 없이, 이것이 옳다고. 명확한 주장을 안고 질과 대치하고 있다. 질이 예전 그날에 보았던 성녀가, 거기에 서 있었다. 성녀가, 외쳤다. [ 아마쿠사 시로우 토키사다. 당신의 행위는 인류에 대한 불신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을 부정하는 행위다. 수천 년을 넘는 세월 동안, 인류는 악과 싸워 왔던 것이다. 몇 번이나 패배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선량한 자들의 희생을 넘어, 여기까지 이를 수 있던 것이다! ] 이미, 무력감은 사라져 있었다. 아픔을 견디고- 인간답게, 두 다리로 대지를 밟고 선다. 등으로 쏟아지는 지크의 시선을 느끼며 룰러는 단언했다. [ 지금의 인류가 그 금단의 과실을 얻는다면 확실히 세계에 평화가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모든 것들은 불변을 얻고 영구적인 안정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변화 없는 세게, 싸움이 없고, 상처받지 않는 누구나 행복한 세계- ] 영구적 세계평화(고통이 없어지고) 영원히 안정된(즐거움도 없는 변하지 않는) 세계에 그저 존재만을 지속할 뿐(존재의의가 사라지는) - [ 질. 우리들은 죽은 자(서번트)입니다. 죽은 자가 산 자를 이끈다는 것은 하물며 인류의 구제 따위, 어리석음에도 정도가 있습니다. 멈춰야 합니다. 질. 우리들을 토대로, 인류는 조금씩이나마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 흑마술사(캐스터) 질이 눈을 떴다. 신의 배신에 분노해, 타락한 영웅. 그런 그조차 인류구제라는 꿈을 아름답다 여기고 있었다. 그 사실이 어쩐지, 룰러는 기쁘다고 생각했다. [ 그러나! 그래서는 나의 타락, 더럽혀진 혼은 가라앉은 그대로다! 알고 있을 터다. 나는 죽였다! 소비하고, 소비하고, 낭비했다! 인류를 구제하지 않으면, 나는 죄를 씻을 수 없다! ] 룰러가 질의 멱살을 움켜쥐었다. 룰러의 얼굴이 가깝다. 질의 등골이 얼어붙었다.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분노를 담아 나를 노려보는 소녀가. 등골이 오싹할 만큼 아름답다고. 동시에,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다. 잔느.다르크는 이 장소가 연옥이던, 지옥이던. 천국이던 간에 변하지 않는 그대로라는 것을. 고민 따위를 하고 있을 여유 따위는 없다고 이곳저곳을 달리고 달려 무엇인가를 위해 몸을 바칠 것이라고- 룰러가 외쳤다. [ 인류의 구죄에 속죄를 바라는 것은 그만두세요. 질! 당신의 죄는 당신만의 것입니다. 기억나지 않는다고 할 셈입니까. 이 절망 역시 당신만의 것입니다. 당신은 타인에게 악의 속죄를 떠넘기려는 겁니까!? 저도, 당신도 죄인이며 선한 이들에게 속죄할 방법 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고민을, 그 절망을 안고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가련한 자들에게 어깨를 빌려 줄 수는 있습니다. 그것이 영령이며, 그것이 우리들의 최선인 것입니다 ] 안타까운 마음은 알고 있다. 전설에 이름을 올린 존재이기에 영령으로서 인정받아 그렇기에 서번트로서 소환된 자신들은 여러 면에서 인류의 평균을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인류 자체를 이끈다는 것 따위를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것이 잔느(나)에게 주어진 벌이며 질.드.레(당신)에게 주어진 벌이니까. 질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이번엔 그가 무릎을 꿇을 차례였다. 룰러의 손을 쥐고, 애원하듯 말했다. [ -나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까 ] 룰러는 대답했다. [ 신께서는 모든 것을 용서하실 것이며 당신이 죽인 아이들은, 당신을 용서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죄, 그 죄악감. 그것은 영구히 짊어져야 할 벌입니다. ...괜찮습니다. 어깨는 빌려드리겠습니다 ] 죄를 씻을 수 있는 날 따위, 영구히 찾아오지 않고. 자신을 죄인으로서 미워하면서도 영령으로서 세계를 구한다- 그것이 그들에게 주어진 벌이자, 구제였다. (중략) 악행은 용서받을 수 없고. 속죄가 달성될 날은 찾아오지 않는다. 그것을, 다름 아닌 잔느에게 선고당했음에도 질의 목소리는 온화했다. 결국, 단순한 이야기다. 그는 저 작은 여자아이가 사랑스러웠다. 성녀가, 구국의 소녀가 아니라. 그저 잔느.다르크라고 하는 개인이 좋았던 것이다. 그녀가 살해당해 미쳐버렸을 정도로. 저 온화한 햇살같은 소녀를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 ...질. 살아 있을 적 전하지 못 했던 것이 있습니다 ] [ 호오, 그건 무엇인지 - ] [ 고마워요. 당신과 만나서 다행이었습니다 ] 질은 그 말에, 질렸다는 듯이 잔느를 바라보고- 웃어야 좋을지, 울어야 좋을지. 그것조차 알 수 없게 되고 말았다. 그저. 이 순간. 이 찰나를. 설령 다시 좌로 돌아가더라도 잊지 않으리라고. 가슴에 무엇인가가 가득 차올라 눈 앞에 있는 적이 너무나도 강대한 존재임에도 두려움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1 질 : 오오, 잔느! 잔느여! 이런 가엾은 모습으로……! / 잔느 오르타 : 질……. / 질 : 하지만, 이 질・드・레가 온 이상 이제 안심하십시오. 자아, 안심하고 주무세요. / 잔느 오르타 : 하지만──나는, 아직, 아직, 프랑스를, 멸망시켜야……. / 질 : 그건 제가 맡겠습니다. 모든 걸 저에게 맡기십시오. 괜찮습니다, 그대가 죽을 리 없습니다. 그저, 조금……지쳤을, 뿐입니다. 눈을 감고, 주무시도록 하세요. 눈을 떴을 때는, 제가 전부 끝내놨을겁니다. / 잔느 오르타 : 그래, 그러네. 질……당신이 싸워준다면, 안심하고……. (잔느 오르타, 소멸) / 질 : ……. / 잔느 : ──역시, 그랬던 거네요. / 질 : 감이 날카로우신 분이군요. / 에르제베트 : 아, 여기 있다! / 키요히메 : 갑자기 도망칠 줄은……. / 마슈 : 저기, 잔느 씨. 도대체──? / 잔느 : 성배를 가지고 있는 건, "용의 마녀"가 아닙니다. 아니요, 애초 당시에 그 서번트는 영령의 좌에는 절대 존재하지 않는 서번트입니다. 제 어둠의 측면인 이상, 그렇게 결론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강력한 힘은 어떻게 손에 넣은 건가. 그것은 즉, 성배 말고 있을 수 없습니다. 곧, "용의 마녀" 그 자체가──. / 질 : 그 말대로. "용의 마녀" 그것이, 나의 원망(願望). 즉, 성배 그 자체입니다. / 마슈 : 무슨……!? / 에르제베트 : 어? 어? 어? 무슨 말이야? 용이 성배야? 그럼 나도!? / 키요히메 : 이 바보 드래곤. 잔느 다르크가 성배를 가지고 악행을 저질렀던 게 아니라. / 잔느 : 당신은──잔느 다르크[나]를 만든 거네요. 성배의 힘으로. / 질 : 저는 그녀를 되살려달라 그리 바랬습니다. 마음으로부터, 진심으로 바랬습니다. 당연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건 성배한테 거절당한 겁니다. 만능의 원망기인 주제에, 그것만은 이뤄줄 수 없다고! 하지만, 나의 소원은 그녀 이외엔 없다! 그렇다면, 새로 창조한다……! 내가 믿는 성녀를! 내가 동경하던 그녀를! 그렇게, 만들어 낸 겁니다! 잔느 다르크── "용의 마녀"를. 성배 그 자체로! / 잔느 : ……그렇군요. 그녀는 물론, 마지막까지 그 사실을 몰랐던 거겠죠. 질. 혹시, 저를 되살릴 수 있었다고 해도, 저는 "용의 마녀"같은 건, 절대 되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저는 배신당했지요. 조롱당했습니다. 억울한 최후──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조국을 원망할리 없습니다. 증오할리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나라에는 당신들이 있으니까요. / 질 : ……상냥합니다. 너무나 상냥한 말. 하지만, 잔느. 그 상냥함 때문에, 그대는 한 가지를 잊고 있습니다. 설령, 당신이 조국을 증오하지 않더라도──. 나는, 이 나라를, 증오한다……! 모든 것을 배신한 이 나라를 멸망시키겠다 맹세했다! / 잔느 : 질……. / 질 : 그대는 용서하겠지요. 하지만, 나는 용서하지 않는다! 신을, 왕을, 국가를……! 멸망시키겠다. 죽이겠다. 그것이 성배에 바라는 나의 원망……! 나의 길을 막지 마라, 잔느 다르크으으으!! / 잔느 : …………그렇죠, 그러네요. 확실히 그 말 대로에요. 당신이 원망한 건 도리이고, 성배에서 힘을 얻은 당신이, 나라를 멸망시키려는 것도, 슬플 정도로 도리입니다. 그리고 저는──그것을 멈춰 세우겠습니다. 끊겠습니다. 성배전쟁에서의 재정자, 룰러로서. 당신의 길을 막겠습니다. 질・드・레……! / 질 : 그렇다면, 지금의 그대는 저의 적입니다. 결착을 짓지요. 구국의 성녀, 잔느・다르크────! / 잔느 : 바라는 대로……!! / 마슈 : 마스터, 성배를 확인했습니다. 지시를 부탁드립니다! / 이게 마지막 전투야 / 마슈 : 네, 지금부터 성배를 회수합니다! 마슈・키리에라이트──갑니다! / [전투 후] 질 : 바보, 같은……! 성배의 힘을 가지고도, 닿지 못했……다고……. 그럴 리가 없다! 이런 불합리가 있을까 보냐! 나, 는, 아직……! / 잔느 : 질. 이제, 괜찮아요. 이제 괜찮습니다. 주무세요. 당신은 잘 해줬습니다. 앞가림도 못하는 소녀를 믿고, 이 도시의 해방까지. ……지금의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 전 그때의 당신을 믿고 있어요. 괜찮습니다. 저는 최후의 최후까지,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제 시체가, 누군가의 길로 이어지고 있다면. ……그저, 그것만으로 좋은거에요. 자, 돌아가요. 올바른 시대[크로니클]로. / 질 : ……잔느. 지옥에 떨어지는 건, 나만으로도──. (캐스터 질 드 레,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그 룰러인가……. 나는 저 녀석을 싫어한다. 허나, 저 녀석은 결코 생각을 바꾸지 않을 거고, 나도 그렇다. 서로 닮은 자들인지도 모르겠군, 나 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탈란테 파티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 「아,성녀님이다!성녀라고 생각하는데,잔느는 그렇게 말하면 뭔가 좀 슬픈듯한 표정을 한단 말이지,음......잘 모르겠는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잭 더 리퍼 파티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 어쩔 수 없이, 룰러는 교회로 향했다. 목제로 지어진 작은 교회의 문을 두드려 며칠간의 숙박을 원한다고 말하자 수녀는 흔쾌히 수락해 주었다. [ 다락방밖에 없는데 괜찮겠어요? ] 이것저것 따질 입장이 아니다. 그리고 사치스런 숙소 따위 필요하지도 않다. [ 몸을 쉬게 할 장소가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 수녀는 아르마. 페트리샤라고 하는 모양이었다. 사람 좋고 서글서글해 보이는 아르마. 페트리샤는 이 소박한 마을에서 태어나 신의 사랑 이외에는 아무것도 필요한 것이 없어 보이는 그런 여성이었다. [ 그러면 이쪽으로 오세요. ] 안내를 자청한 아르마의 뒤를 따라 2층에서 다락방에 걸친 사다리를 오른다. [ 관광으로 온 거니? ] [ 중세 루마니아의 역사를 배우려 합니다. ] [ 그런 거라면 시기쇼아라 쪽이 좋아. 여기도 나름대로 중세 건축물이 남아있긴 하지만 대부분 역사적인 가치는 없는 모양이야. ] [ 시기쇼아라 쪽은 이미 먼저 간 사람이 있어서요. ] [ 그렇구나. 확실히 이 트리파스는 아직 손때가 묻지 않았으니까. ] 삐걱거리는 사다리를 전부 올라서자 그곳이 바로 다락방이었다. 수녀에 의하면 그다지 쓰여지지 않는 모양이지만 침대에도 테이블에도 얼룩 하나 먼지 하나도 떨어져 있지 않다. 성실하게 청소되고 있는 모양이었다. [ 먹을 것도 준비해 줄까? ] [ 감사합니다만, 식사 간격이 너무 불규칙하거든요. 수고를 끼쳐드릴 순 없습니다. ] 소녀는 영체화가 불가능한데다가 식사도 하지 않으면 안됐다. 물론 인간처럼 굶어 죽는다던가 하진 않는다. 그저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소녀의 육체가 굶주림에 눌려서 심하게 컨디션이 나빠지게 된다. 사실, 장시간 식사를 하지 못한 탓일까 좀 전부터 위가 아프다고나 할까. 그래서 수녀의 제안은 본심을 말하자면 엄청나게 고마운 이야기였지만 밤에 살짝 빠져나갈 가능성을 생각하면 섣불리 부탁할 수는 없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5 스튜가 드디어 완성됐다. ...아르마는 유그드밀레니아 일족을 감시하라는 명을 받은 성당교회의 감시자(Watcher)였던 모양이다. 움직임이 있으면 보고를 없다면 교회의 수녀로서 책임을 다한다. 쉽지는 할 순 없었지만 임무를 맡은 후 20년간 움직임이라 할 움직임이 없었던 것이다. 그것이 급격히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 겨우 몇 개월 전부터였다. 세계 각지에서 모여드는 혈족들. 밤을 새워 진행되는 의식. 옮겨져 오는 대량의 자재. 그리고 명백히 느껴지는 강력한 마술행사의 기운. 하지만 아르마가 연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 측의 대응은 늦어지고 말았고 결국 성배대전의 개시직전까지 개입할 수 없었다. [ 언제부터 저에 대해? ] [ 처음엔 유그드밀레니아의 마술사라고 생각했어. 이 마을은 관광객 따위 정말로 드무니까 말이지. 그 후, 연락이 와서 깜짝 놀랐지만 ] [ 으음. 마술사라고 생각했다면 어째서 저를 재워주신 겁니까? ] [ 어머. 그거랑 이거랑은 관계가 없잖아? 이 교회는 도움을 바라는 자들에게 문을 닫아두지 않으니까 ] 품격 있는 미소에 룰러도 끌린 듯이 웃음을 짓는다. [ 나도 물어봐도 될까. 어째서, 놀라지 않은 거야? ] [ 애초에 이 트리파스라는 작은 마을에 제대로 된 형태로 교회가 성립해 있으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다른 마술사라면 몰라도 유그드밀레니아는 혈족을 확장시켜 생존해온 일족이니까 ] 놀라지 않았다고는 해도 아르마를 의심하고 있었던 건 아니었다. [ 그것보다도. 설령 성당교회의 인간이며, 저에 대한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해도- 그것이 특별히 문제된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룰러는 성배전쟁의 질서를 지키는 쪽. 말하자면 감독역이다. 이번 성배대전의 감독관은 붉은 진영에 일방적으로 가담해 있었지만 잔느가 트리파스에 도착한 시점에선 거기까지 파악할 수 없었고 완전히 파악한 지금에서도그것이 시로우.코토미네의 독단에 의한 폭거라는 것 정도를 알고 있을 뿐. [ 그래서 아르마.당신들은 어디까지 알고 있는 겁니까? ] [ 우리 쪽에서 파견한 감독관이 폭주했다... 정도밖에는 파악하지 못했어 ] 한숨이 나온다는 표정으로, 아르마가 대답했다. [ 그렇습니까... 아니, 그렇다면 문제 없습니다. 성배대전은 저의 관할이니 제 쪽에서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 한 순간, 성당교회에 협력을 요청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여기서 그들을 개입시키는 것은 또 다른 혼란을 불러올 위험성이 있었다. 아마쿠사 시로우 토키사다는 성인으로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성당교회에 소속되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직사이의 다툼으로 흘러갈 수도 있었다. [ 어머, 그래? 그건 솔직히 고마운 이야기일지도. 무엇보다 우리 쪽은 요즘 마술협회와 다투고 있는 모양이고 말이야 ] 룰러는 그것도 그렇겠지하고 생각한다. 붉은 세이버(모드레드)의 마스터 시시고우 카이리라는 남자의 이야기에 의하면 마술협회도 프리랜서 마술사들을 큰 돈을 들여 고용해 만전의 태세로 전쟁에 임한 듯 했다. 그것이 설마 감독관이 배신해 그것도 처음부터 계획된 일이라고 한다면 마술협회도 체면이 서질 않는다. 시시고우가 말한 대로 허용범위 내의 희생- 즉, 프리랜서 마술사들이 아니라면 협회가 본격적으로 손을 뻗어올 가능성도 있다. [ 그럼 마술협회와 성당교회는 이대로 상태를 관망한 채, 움직이지 않는다는 겁니까? ] [ ...그렇게 생각해도 괜찮지 않을까. 우리들은 모조품 성배에 그렇게까지 구애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렇기에 더더욱 시로우.코토미네 신부가​ 그 성배에 집착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 아르마는 룰러의 물음에 긍정했다. 룰러는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협력은 원했지만, 개입은 골치아프다. 이 성배대전은 기이할 정도로 혼란상태였다. [ 그렇네. 우리들로서는 상황이 한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파견한 감독관이 배신한 상태로 개입한다는 건- 역시, 쓸데없는 혼란을 불러 올 뿐이니까 ] [ 그걸로 됐습니다. ...저, 마지막으로 한 가지 물어도 되겠습니까? ] [ 으응. 무슨 이야기일까 ] [ 어째서, 일부러 정체를 드러내신 겁니까? 딱히 이런 일로 분쟁이 일어나리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밝힐 필요는 없었을 터입니다 ] [ 어라.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고 있네. 잔느 ] 고개를 갸우뚱하는 룰러에게 아르마는 장난스런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한다. [ 잔느.다르크. 당신은 이 세상에 빛을 가져온 위대한 성녀입니다. 그런 분과 이야기하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나쁜 일입니까? ] 그 말에 룰러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 에..아....우..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하지만 그...위대한 성녀라던가 이 세상에 빛을 가져왔다. 그런 말은 역시 지나치지 않을까 하고... ] 룰러는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숙였다. 확실히, 자신의 진명은 나름 세상속에 알려져 있다. 그렇지 않다면 애초에 서번트로서 소환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얼굴에 대고 직접 자신을 동경하는 말을 듣게 되자 뭐랄까 손발이 오글거린다. [ 이 세상 사람들이 당신의 헌신을 알고 눈물 흘렸고, 분개했습니다. 당신이 의도한 것이 아닐지라도 당신의 행동이 무엇인가를 불러일으킨 겁니다. 그것은, 자랑스러워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저도 당신에 대해 알고, 수녀가 되기로 결심했으니까 ] 룰러는 잠시 아르마와 환담을 나누고, 드디어 교회를 떠났다. 서운하긴 했지만 언제까지나 교회에 머물러있을 수는 없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6 시시한 생각을 일순간에 버린다. 너무나 어리석은 생각이다. 여기서 멈춰서지 않기 위해, 여기서 계속 걷기 위해서 여기까지 찾아왔는데. ――막는다.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를 막는다, 막지 않으면 안 된다. 대성배에 의한 인류구제, 그런 것은 불가능하다. 절대로, 불가능――. "그런 것은,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알고 있을텐데" "어째서, 구제를 선택한 걸까" 수도 없이 생각하고선 뿌리친 사고가, 다시 뇌리를 스친다. 그렇게까지, 인류에 절망한 것일까. ……사람에 절망했다, 라는 기분은 모를 것도 아니다. 인간은 본성에 옳고그름을 겸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사악인 것에 견딜 수 없는 존재다. 그러니까 사람은 정의를 자칭하고, 정의를 집행하고, 정의를 자랑한다. 그러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 하지만 아마쿠사 시로는, 틀림없이 제3자가 보아도 정의라 부를 존재였을 것이다. 그가 일어섰던 것은 입신출세를 위해서가 아니라, 학대받는 약자를 위해서다. 그리고 실패했다. 그가 보자면, 사악에게 진 거나 마찬가지다. 그러니까 사람에게 절망해, 구제를 선택했다. 잔느는 생각한다. 프랑스를 구하기 위해 일어섰던 자신과, 그[시로]는 본질적인 부분에서 아무것도 다르지 않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주의 한탄을 들은 자신과, 백성의 한탄을 받아들인 소년. 하지만 인간에 대한 해석만이 어긋나 있다. 너무나, 치명적일 정도로. 강자는 항상 강자가 아니고, 사악인 것이 아니다. 자신은 알고 있다. 자신을 유린하고, 비웃은 인간들이 사랑하는 자의 앞에서는 상냥히 웃는 누군가라고 알고 있다. 자신은 알고 있다. 자신과 함께 싸웠던 인간이, 눈을 흐리고서 사악한 행위를 저지르는 누군가라고 알고 있다. 자신과 함께 싸웠던 인간이, 눈을 흐리고서 사악한 행위를 저지르는 누군가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도――――――그런데도. 인간은 사랑하기에 족한 존재라고, 자신은 생각하고 있다. 그러니까 싸운다. 그러니까 죽인다. 그러니까 구한다. 미리 마음을 정했기 때문인가, 그 심지는 강철이었다. 어떠한 고난도, 어떠한 유혹도 성녀[잔느]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그것은 확실하다. ……허나, 하지만. 그런 한편으로, 언제나 그녀의 마음에 바람이 불고 있었다. 그것은 평소는 전혀 개의치 않는, 참으로 허약한 바람이다. 하지만 그 바람은 강철이 되었을 심지에 줄곧줄곧 불고 있다. 그녀의 심지가 강철이라면, 그 이상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 간단히 부러진다는 것처럼――.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7 아마쿠사 시로 : ……분명, 그렇겠죠. 이런 이런. 거친 일은 서투릅니다만, 이것도 인도라고 믿을 수 밖에요. 잔느 다르크. 힘을 빌리겠습니다. 이프 성에 배치된 자로서가 아닌, 같은 룰러로서. / 잔느 다르크 : ──예.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 / 아마쿠사 시로 : 고마워요. ……어딘가 복잡한 마음이 들거나, 하신지요? / 잔느 다르크 : 머나먼 저편의 기록은, 지금은 놓아 두죠. 저는 그를 구하고 싶고, 당신도 그를 구하고 싶지요. 그렇다면 함께 싸워야 할 것이고, 공투한다면, 당신만큼 믿음직한 상대도 그리 없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 당신 또한 인류 구제를 목표로 삼는 자. 솔직히 말해 두 번 다시 날을 마주하고 싶지 않은 난적이었기에, 함께 싸울 수 있어 안심하고 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잔 다르크 마이룸 대사

*19 "어라......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 성녀와는 보고있는 것이 다르지만, 그래도 평화를 바라는 것은 확실하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야마쿠사 시로 마이룸 대사

*20 룰러가 성문의 앞에 서자 이름을 댈 필요도 없이 자동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땅을 흔들면서 열린 문 앞에서는 스틱을 손에 잡은 1명의 “노인”이 서있다.「당신은 위그드밀레니아의 마술사이군요? 저는 ――」「이번 성배대전의 재정자, 잔 다르크 양 이군요. 지극히 이름 높은 성녀를 영접할 줄이야 영광의 극치입니다. 저의 이름은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 이 밀레니아 성채에 머물고 있는 마술사들의 장을 맡고 있습니다.」-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1 이곳에는 이 성배대전에 관한 인물 모두의 책이 있었다. 이미 패배해 사라진 자 아무렇지도 않게 살해당한 자를 포함한 모두가. 물론, 그 시골 계집애- 잔느.다르크의 책도 있다. 살아 있을 적, 영국의 적이라 해서 철저하게 과소평가했던 것은 조금 지나쳤다, 고 반성하고 있다. 그것은 불쌍한, 미친 시골 계집아이가 아니다. 차.라.리. 그. 쪽.이. 나.으.리.라. 그것은 자신의 죄를 이해하고도 그럼에도 성녀임을 멈추지 않는- 절망과 싸우는 소녀다. - 페이트 아코프리파의 내용

*22 (셰익스피어와 같은 파티일 때) 「셰익스피어...! 이번에 저한테 보구를 사용한다면 공식적으로 결착을 짓겠어요!저한테도 한계란게 있으니까요!」-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잔 다르크 마이룸 대사 - 20160309 패치 수정본

*23 이거 이거, 오를레앙의 처녀 아닙니까! ……어라? 어찌하여 백스텝? 어찌하여 플리커 스타일? 본인? 설마 샌드백!?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셰익스피어 파티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4 마리 앙투아네트 「잔느. 잔 다르크네. 프랑스를 구하기 위해 일어 선 구국의 성녀. 생전부터, 뵙고 싶다고 생각한 분들 중 한 분이에요.」/ 잔느 「……전, 성녀 같은 게 아닙니다.」 / 마리 앙투아네트 「네에. 당신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적어도 당신의 삶은 진실이었어요. 그 결과를 전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모두가 당신을 찬미하고, 동경하고, 잊지 않는 겁니다. 잔 다르크. 오를레앙의 기적의 이름을.」 / 잔느 「………….」 / 아마데우스 「뭐, 그 결과가 화형이고, 저 용의 마녀다만. 좋은 곳만 보는 건 마리아의 나쁜 버릇이야. 그렇지, 잔 다르크? 네 인생에는 약간 변조가 있어. “완벽한 성인”이라 불려서 상처받는 건 다름 아닌 잔느 본인이다. 알겠니 마리아. 넌 언제나 타인을 너무 긍정해. 가끔은 상대를 꾸짖고, 부정하는 것도 중요한 거란다.」 / 마리 앙투아네트 「그, 그런 거, 아마데우스가 말 하지 않아도 알고 있어요! 아니, 매일 당신에게서 듣고 있다고요! 이, 이렇게 하면 되는 거죠? 이 음악바보! 인간 쓰레기! 음계에만 욕정하게 된 1차원 페티즘! 그렇게 악보가 사랑스러우면, 차라리 음표가 되어 버리지 그래!?」 아마데우스 「……자신이 말 해 놓고서 좀 그렇지만, 너에게 매도 당하면 뭐랄까, 뭐라고도 할 수 없는 감정이 솟아오르는군. 하지만 뭐, 하면 되잖아! 그런 느낌으로 잔느에게도 밀어붙여 주렴. 조금 더 빠르게. 조금 더 강하게. 조금 더 신랄하게! 네가 생각하는 대로의 결점을 입에 담는 거야!」 마리 앙투아네트 「논, 그건 무리야 아마데우스. 당신 같은 인간 쓰레기에게는 결점밖에 없지만, 잔느에게는 결점이 없는걸.」아마데우스 「———진심이냐. 이건 중상로군. 그렇게까지 잔 다르크를 좋아했구나, 너는.」 / 마리 앙투아네트 「좋아한다, 라기 보단 신앙이야. 그리고 조금은 죄책감. ……작은 술 한 잔 만큼, 미안해요. 어리석은 왕족이 안은, 성녀를 향한 당연한 죄악감.」 / 잔느 「……마리 앙투아네트. 당신의 말은 기뻐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고백하겠습니다. 생전의 전 성녀 같은 게 아니었습니다. 전 그저, 자신이 믿은 걸 위해 깃발을 폈고, 그 결과, 자신의 손을 피로 더럽혔어요. ……물론, 후회는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단심문으로 탄핵 받은 것도——제 죽음도. 하지만 너무 많은 피가 흘렀어요. 시골 처녀는 자신의 꿈을 믿었죠. 하지만——— 그 꿈의 끝이 얼마나 많은 희생을 낳는지, 그 때까지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어요. 후회는 없었지만, 경외심을 품지도 않았어요. ……그게 저의 가장 깊은 죄입니다. 제가 성녀라고 불린 건 어디까지나 결과론입니다. 그런 소녀를 성녀라 부르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하거든요.」 마리 앙투아네트 「……그래. 있지, 성녀가 아닌 거지? 그럼, 난 당신을 잔느라 불러도 돼?」 잔느 「……네, 네에, 물론입니다. 그렇게 불리면 어딘가 그리운 기분이 들어요.」마리 앙투아네트 「다행이다. 그럼 당신도 날 마리라 불러줘. 당신이 성녀가 아닌 평범한 잔느라면, 나도 왕비가 아닌, 평범한 마리가 되고 싶어. 있지, 부탁이야, 잔느. 나를 마리라 불러 봐.」 잔느 「네, 네. 그럼 사양 않고. ……고마워, 마리.」 마리 앙투아네트 「이쪽이야말로, 기뻐. 잔느! 그리고 미안해요, 내 생각만 강요해서. 당신은 자신에 대한 답을 잃어 버린 거구나. 아무것도 몰랐던 그 날의 나처럼. 그럼 그건 스스로 찾아내는 수 밖에 없어. 난 잔느를 마으으으음껏 편애하고 싶지만, 그건 꾸우우우욱 참고 가만히 있겠어요! 일방적으로 믿는 게 아니라, 지원하겠어! 이게 여자친구의 마음가짐이지, 아마데우스!」 아마데우스 「그렇네. 좋지 않아? 여자친구의 마음가짐이라니, 스위트한 뉘앙스로 가득 차서 꽤나 공허해.」 마슈 「저희들도 믿고 있어요. 그렇죠, 마스터?」-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돌고래 리스는 천사가 되고, 저도 가련한 프린세스 버전으로...... 아, 마리의 옷을 참고해봤답니다? 시골 처녀라도, 이렇게 공주님스럽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쳐 잔 다르크 3차 영기재림 대사

*26 「죄송해요! 당신이 싸우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당신은 미숙해도 자신의 약함을 핑계로 도망치지 않죠. 어쩌면 예전에 저를 지켜봐주었던 질도 이런 기분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인연레벨 3 달성시 추가) / 「'모든 서번트를 미워하지않고, 자비를 베풀며, 함께 싸우는 것.' 마스터, 당신이라면 분명히 가능할 거에요.」(인연레벨 4달성시 추가) / 「언제 어떤 때라도, 당신과 함께. 고난도, 비탄도 당신과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어요. 자, 서로 힘내요! 마스터!」(인연레벨 5달성시 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잔 다르크 마이룸 대사

*27 잔 : 올림피아의 제전. 이번 축제의 원형이 된 것은, 근대 올림픽의 모델과 같은 것이라고 해요. 어느 쪽도, 제 시대에는 없었던 것입니다만…… 지금, 이렇게 참가할 수 있는 건 솔직히 말해 기대되는 기분이에요. 서로서로──최선을 다해, 힘내서 해봐요! / 잔 얼터 : 싫ㆍ거ㆍ든! ……누가! 누─가! 너 같은 거랑 나란히 축제를 즐길까봐서요! / 아마쿠사 시로 : 뭐, 그런 말씀 마시고. 그녀는 당신을 진심으로 생각해서 하는 말이에요. 그건 주님의 뜻이기도 하겠습니다만, 동시에, 그녀에게 있어서는 부모의 마음 같은 것이기도 하죠. / 잔 : !! / 잔 얼터 : 잠깐, 뭐, 누가 부모야 누가! 당신 따위한테서 태어난 적 없다구 바보─! / 잔 다르크 : 저, 저도 낳거나 한 적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당신은, 잔 다르크잖아요? 그럼 역시, 당신도 또한 같은 저를 기반으로 삼아 영기[형태]를 이룬 존재이며…… / 잔 얼터 : 와─! 와─! 말하지마아─!! 태워죽일거야 진심으로! / 아마쿠사 시로 : 하하하. 뭐 뭐, 진정하시고── / 에드몽 당테스 : ……흥. 원한의 불꽃이 형태를 이룬 것과 같은 복수자[어벤저]인 몸으로, 잘도 함께 어울리고 있군. 어떤 의미론 참 대단하기도 하군. 마스터. 너는 알고 있나? 저 잔 다르크 아닌 잔 얼터가── 진품 아닌 위작으로서 어찌하여 존재하는지. 그 원통함, 한탄, 이미 손가락 끝까지 불꽃이 되어 있는 것이다. 그것이, 저렇게…… …………. 아니. 너는 알고 있을 테지. 멋대로 해라. 네가 진실로 바란다면, 어떤 촌극이라 한들 힘을 발휘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암굴왕[나]는 너에게 따르지. 예를 들면, 말이다. 거기서 꿈틀거리는 캐스터를 곧장 배제해도 상관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잔 다르크 : 말하지 않아도 유명한 성녀. 증오하는 자신의 원 소재. 하지만, 자신의 존재 그 자체가 그녀를 향한 괴롭힘이라는 걸 안 뒤로는 득의양양하게 칼데아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그런 그녀를 보며 잔 다르크가 흐뭇해하고 있는 건 무슨 일이 있어도 그녀가 알아선 안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잔 다르크 얼터 인연 대사

*29 잔느 얼터 : ……그런데, 성녀 양반. 너희 서클, 책 순조로워? / 잔느 : 어머, 걱정도 다 해주시긴. 이 언니 기뻐요. / 잔느 얼터 : 그러니까 누가 언니야 누가. 피는 안 이어졌잖아!? / 이어지지 않으면 이상하지 않나? / 잔느 얼터 : 그러게! 그 자리의 기세란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쳇… 너도 수영복으로 왔구나. 뭐, 됐어. 서로 간섭하지 말자고… 아니, 잠깐 뭘 멋대로 의자에 앉아서 음료를 주문하는 거야? 여기는 내 방이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잔 다르크 파티에 아쳐 잔 다르크가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1 "얼터, 얼터! 나 원 참, 언니로서 그런 심술꾸러기 같은 모습은 보고 있을 수 없어요. 저도 알고 있다구요. 츤데레라고 하는 거죠? …네? 그 개념은 이미 낡았다구요? 요, 요새는 어떤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쳐 잔 다르크 파티에 버서커 잔 다르크 얼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2 잔 얼터 산타 릴리 : 올바르게 성장한 쪽의 저! 올바르게 성장한 쪽의 제가 아닌가요! 과연, 당신이 계신다면야 성장한 제가 애태우는 것도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올해의 산타는 이 제가 받아가겠습니다! / 잔 : ……. ……. 질? / 질 : 왜, 왜 그러시는지요 잔……. 기분 탓인지 평소보다 몇 배나 더 미소가 얼어붙어 계십니다만……. / 잔 : 이게 얼어붙지 않을 상황 같으세요? 자, 얘기를 들려주시도록 할까요! 빠릿빠릿 자백하지 않으면, 망설임 없이 두 손가락이 눈알로 날아갈거에요! (화면 전환) 잔 : ……그렇다는 거에요. / 그런가─, 또 늘어났나─…… / 잔 얼터 산타 릴리 : 잠깐만요 마스터, 뭔가요 그 자포자기한 태도는. / 잔 : 그래요, 마스터. 울쑥불쑥 늘어나는 건 아르토리아 씨의 특권이에요. 제가 늘어나는 건, 지극히 예외 중의 예외라구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아, 원래 저네요! 청초하고 가련, 그야말로 제 이상형이에요. ...네? 그렇지 않다구요? 저 녀석은 타인의 눈을 태연히 찌르고, 저돌맹진에다 앞일도 모르면서 날뛴다구요? 아하하, 설마 그럴리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 마이룸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대사

*34 잔 : 그런 속셈이셨나요, 정말! ……하지만, 저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녀는 제가 아니지만, 제가 다다르지 못했던, 미지의 가능성……. 솔직히, 가족이 늘어난 것 같아서 기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잔 다르크. 본래의 자신으로서 동경의 대상. "본래의 나"라고 부르면서, 소맷자락을 끌어당겨 어리광부리기도 한다. 잔느는 귀여워한다. 잔느 얼터의 스트레스는 쌓이고, 타마모 캣은 코타츠에서 몸을 둥글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 인연대사

*36 잔 : 싸움은 끝났습니다. 모든 적군 세력이 영역에서 퇴각합니다. / 길가메시 : 깃발잡이치고는 훌륭한 활약이었다. 어지간한 서번트보다 싸움에 맞는 게 아닌가? 벌레도 못 죽일 얼굴이나 본질은 전투, 아니 전쟁광이라 이건가? / 잔 : 과연 어떨까요. 당신의 망상에 반론할 만큼 결백하지는 않다고만 답해두죠. / 길가메시 : 호오. 비꼴 줄도 아는군. 사람들이 구국의 성녀라 떠받든 여자...... 고루한 성인일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꽤나 괜찮군. 볼 만한 구석이 있다. 본진으로 돌아가라. 룰러. 알테라의 말상대라도 해줘라. / 잔 : ......그럴 생각이긴 했지만 당신에게 명령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웅왕. / 길가메시 : 명령받을 일이다. 바보놈. 파괴의 군세인지 뭔지에서 네놈은 일개 졸병일 뿐이고 이 몸은 부관의 신분이다. 용병되는 자라면 용병하는 자에게 대들지마라. 부관인 이상 군의 상태를 최선으로 만들어야 하지. 이것도 그 일환이라는 걸 모르는가? / 잔 : ...... 부관이라고는 하지만 당신은 알테라에게 복종할 생각은 없죠? / 길가메시 : 당연하지. 이건 빚 문제니까 말이야. 단 한 번, 이 몸은 놈에게 힘을 빌려준다. 그 뒤에 놈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는 이 몸의 관할이 아니다. 그저 즐길거리일 뿐이지. / 잔 : ......당신에게는 알테라의 싸움은 시간을 때우기 위한 이야깃거리라는 말이군요. ......그렇군요. 당신의 입장은 잘 알았습니다. 영웅왕. 저는 저대로 이 싸움을 판단하겠습니다. (중략) 길가메시 : 후. 이 몸이 보면 다 비슷한 것들이지만 말이다. 뭐 그건 말하지 않는 게 좋겠군. 이 몸도 분위기는 파악한다. 후하하. / 잔 : ......영웅왕. 그런 혼잣말은 통신을 끊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착실한 여성은 그런 남성을 싫어해요 / 길가메시 : ------정말이냐?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37 길가메쉬 : 이런, 잡종들이 신나서 기어오르는군. 전장에서는 야만성조차 세련되어지지. 둘 다 그야말로 닯은 꼴이 아닌가. ......어디 보자. 볼 가치가 있는 싸움이라면 넘어가겠다만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우리 편 잡종까지 싸그리 끝장내는 것도 여흥이려나? / 잔 : ......영웅왕. 그건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까? / 길가메쉬 : 깃발의 여자냐. 뭐지? 난 바쁜 몸이다. 헛소리라면 다른 데 가서 해라. / 잔 : 왜--- 당신은 왜 알테라를 따르는 거죠? 정복왕이나 나와는 달리, 당신에게는 문 셀에게 선출됐다는 배경도 없습니다. 당신에게선 혹성에 관여할 이유를 찾을 수가 없군요. 그러면서 당신은 부관이라는 임무까지 자처했죠. ......이유가 뭐죠? / 길가메쉬 : 따른다? 이 몸이 말이냐? 하! 여자, 네놈 설마 이 몸이 신하로서 그 고마에게 머리를 숙이고 있다고 생각했나! 이거 웃을 일이군! 네놈은 광대로서 대단한 재능이 있군. 내 보물고에 넣어둘 만한 농담이다!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38 잔 : 그 말은...... 혹시 당신은 마스터를 구하기 위해 두 개의 레갈리아 조각을 얻으려 하고 있는 건가요? / 알테라 : 세이버와 캐스터의 파괴. 레갈리아의 확보와 통합은 혹성의 의시다. 내 의사는 상관없다. / 잔 : .........그렇......군요. (상관없다. 당신은 그렇게 말하는군요. 의사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는 표현이 아니라. 그렇다면 당신은 기계가 아닙니다. 역시 우리와 같은 정규 전뇌체에 가까운 존재. 사람처럼 생각하고 느끼는 건가요? 세라프에 현계한 우리들 서번트와 같이) / 길가메시 : 뭐하는 거지? 어느 쪽이 출진하는지 모르겠지만 잡담은 거기까지 해둬라. 슬슬 잡병들이 에어리어 제압을 시작할 때다. / 알테라 : 그렇군. 그럼...... / 잔 : 이번에는 제가 나가겠습니다. 당신은 본진에서 대기해주세요. 알테라. / 알테라 : ......그래. 그렇다면 맡기겠다. 막아서는 모든 적 세력을 파괴해라. (중략) 알테라 : 캐스터 세력에 움직임이 있었다. 아무래도 미명 영역으로 진군할 생각인 것 같군. 어리석은 짓이다. 아무리 공격성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한들 내 군신의 검이 모든 것을 파괴할 뿐. 파괴 대상이 늘어날 뿐이다. 왜 캐스터는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거지? / 잔 : ......알테라, 잠깐 괜찮을까요? / 알테라 : 시간이 없다.요격 전이다. 짧게 끝내라. / 잔 : 알고 있습니다. 그럼 묻죠...... 알테라. 당신은 파괴의 대왕을 자처하면서도 파괴 행위를 좋아하지 않는 게 아닌가요? 당신의 말에서는 감정을 읽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적어도 당신은 뭔가를 파괴하는 것에 기쁨을 느끼지 않는다고. 살육이나 폭력을 원하지는 않는 거죠? / 알테라 : 나는 혹성의...... / 잔 : 혹성의 명령이 아니라, 지금 전뇌체로 존재하는 당신 자신이 어떻게 느끼는지를 저는 묻고 있는 겁니다. / 알테라 : ............... / 잔 : 이건 절대 주님의 인도가 아닙니다. 제가 세라프에 현계한 저 자신으로서...... 계속 의문을 느끼던 점이고...... / 알테라 : 시간이다. 나머지는 전투가 끝난 다음이라도 괜찮겠지? / 잔 : 네. 뒷얘기는...... 이 요격을 끝내고 나서 하기로 하죠. / 길가메시 : 적 세력은 대부분 퇴각한 모양이군. 영역 지배권은 네놈에게 넘어왔다. 알테라. 기뻐해라. 적군은 적진으로 퇴각 중이다. 공격에 실패했으니 방어를 굳히고 농성할 생각이겠지만,이건 우리에게 기회다. 캐스터의 본진------지금 바로 함락시킬 찬스랄까? / 잔 : 상황은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일단은 휴식이 필요하겠죠. / 알테라 : 나는 문제없지만..... 그렇겠군. 잔에게는 회복이 필요하겠지. / 길가메시 : 흥. 꽤나 사이가 좋군. 이번엔 마치 전쟁의 자매신 같은 느낌이었다고. / 잔 : 자매...... 라고요? / 알테라 : 비슷한 건 당연하다. 별것도 아닌 얘기를 / 잔 : 에...... 그런...... 가요? 그런가 보군요. 저는 잘 못 느꼈는데 말이죠. / 알테라 : 적어도 영령으로서의 나는 인간 여자다. 룰러도 마찬가지. 그렇다면 비슷한 건 당연하지. 동종 생물의 암컷이니 말이다. / 잔 : 아아------ 그러네요. 확실히 그런 넓은 관점에서 본다면 빈틈 없는 논리이긴 하네요. 음. / 알테라 : 나와 룰러의 유전적 유사성은 많지 않다. 따라서 나보다 너와 닯은 자는 얼마든지 있겠지. (중략) 잔 : 캐스터의 본진으로 쳐들어가기 전에...... 이전에 하다 만 대화를 다시 해도 되겠습니까? 당신은 파괴를 원하는 건 아닙니다. 단, 혹성에게 받은 명령을 수행할 뿐이죠. 저는 그렇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당신과 함께 이렇게 싸우게 된 뒤로 인식은 확신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 알테라 : 내 의사가......그렇게 신경쓸 만한 문제인가? 나는 파괴의 기계. 별과 문명을 종말시키는 장치에 불과하다. 너희들과 비슷한 모습은 하고 있어도 나는 다른 존재다. / 잔 : 다른 것 같지 않군요. 당신은 똑같은 서번트의 전뇌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와 마찬가지로...... / 알테라 : 아니고말고 너는 인류사로부터 생겨난 영령이지. 나는 길가메시가 말한 것처럼 '모조품'이다. 설사 영령의 좌에 존재 기록이 있다고 해도 결국 혹성과 깊게 결속된 장치다. 육체든 정보든. 그러니 나는......... 네가...... 기대하고 있는 답은 할 수 없다. / 잔 : ......아뇨. 제 쪽이야말로. 당신 말대로 결론을 다 정해놓고 얘기를 꺼낸 건지도 모르겠군요. 죄송합니다. / 알테라 : 아니. 신경 쓰지 마라. 네 의문은 정당하다. 사람의 형태를 띠고는 있지만 나는 괴물인 것이다. 이해가 어려울 거란 사실은 예상하고 있다. 과거에 초원을 달리던 때...... 훈을 통치하는 아틸라 대왕이었을 때도 조금 느낀 적이 있다. 현재의 혹성의 첨병으로서 존재하는 나라면 더욱 그렇지. 나는 혹성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서만 존재한다. 필요하다면 언제든...... 나는 너희들(문명)을 파괴하는 괴물(거신)으로 변하는 존재다. / 잔 : ............ (정말로 그럴까요. 저는 큰 의문을 느낍니다. 알테라. 당신에게는 분명 생존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렇게 느꼈기 때문에 저는 당신 편에 섰습니다. 혹성의 첨병을 '기능 정지'시키는 것만으론, 당신을 해치우는 것만으론 근본적 해결은 없다고, 그렇게 제 마음이......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당신은 파괴를 싫어하는 게 아닌지? 당신은 마스터를 소중히 생각하는 게 아닌지? 당신은 그저...... 혹성에게 기계 장치로서 제어되어버린 한 명의 소녀가 아닌가요? 알테라)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39 "잔 다르크…… 저 년의 가장 꺼림칙한 점은, 자신을 성녀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 점이다. 얼마나 많은 인간이, 저 정신에 도달하기를 꿈꿨던가, 저 년에게는 영원히 알 수 없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미라미스 파티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0 "후훗, 앤 씨, 메리 씨와 함께네요. 저도 지금은, 바다의 여자랍니다! …그러면 같이 검은 수염 씨를 물리치러 가자구요? 네! 같이 갈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쳐 잔 다르크 파티에 앤 보니 메리 리드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1 "흠...... 거기 있는 그녀는, 아무래도 이상하게 친근감을 느끼게 되는군. 뭐? 프랑스인에, 영국하고 싸웠어? ──그래그래, 마음이 맞을 듯 하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락슈미 바이 파티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2 짝: 저기……마스터? 방금 전에 어떤 분과 같은 언니 사이끼리 의기투합해서 언니로서의 마음가짐이나 언니다움에 관해 얘기하고 있었거든요. 매우 언니 레벨이 높은 분이라서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그런데……그 뒤에 다른 분께 들었는데요, 그분께 여동생은 없다고 하셔서…… 저기, 대체 무슨 일일까요? 이게 괴담이라는 걸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쯩 자매 파티에 아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3 잔 다르크 공. 같은 시대를 산 자로서 경의를 표하지. 자, 함께 기도하자.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서 기도를 드린다. 너는 그걸 할 수 있는 인간이니까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콘스탄티노스 11세 파티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4 잔느 짱 자매 말이야― 완전히 존재 그 자체가 여름 같아― 좋아― 어? 원고? 그게 뭐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이부키도지 파티에 잔 다르크 & 잔 다르크 얼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5 잔 다르크…… 오를레앙의 성녀네요. 매우 잘 대해 주세요. 그리고 멋지죠, 깃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요한나 제1~2재림 파티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6 잔느. 당신은 자신이 『성녀가 아니다』라고 말하시죠. 그렇네요, 덧붙여진 명예 따위는 당신에겐 아무래도 좋은 것이었겠죠. 그 달려 나가는 듯한 인생, 조금 부럽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요한나 제3재림 파티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7 잔 다르크……? 너. 혹시, 랜서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야마토타케루 제1재림 파티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8 랜서! 아, 아니, 실례했다. 지인, 과 닮아서 그만. 잔 다르크 공. 그런가, 정통 영기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유이 쇼세츠 잔 다르크가 파티에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9 역시나 랜서! 그 얼굴, 그 검은 모습! 나를 기억하지는…… 못하나. 뭐라고? 다른 사람? 그런―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유이 쇼세츠 잔 다르크 얼터가 파티에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0 잔 다르크(룰러) : 룰러, 잔 다르크, 인가……. 저런 서번트의 삶, 존재의 의의가 마스터와 어울릴 수 있는 거구나……. 아아…… 아름다워…… 정말로 신의 기적이야. 나한테는 더러워진 저주밖에 남지 않았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포리너 자크 드 몰레 인연 캐릭터

*51 "호오...... 구국의 성녀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칼리오스트로 파티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2 너도 잔느라고 하는거야? 내 여동생과 같은 이름이군! 좋아, 나를 오빠라고 불러! 오빠 역할 하는 것은 익숙하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리처드 1세 제1재림 파티에 잔 다르크 계열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3 마지막으로 용종으로 변신한 지크는, 이미 육체가 소실했다. 저것은 성배에의 소망으로 변화된, 지크의 혼의 형태이다. 더불어 잔느가 최후에 고한 그 말에, 지크는 마침내 자신이 그녀를 기다리길 계속했던 이유를 이해했다던가. 서로서로 둔한 것도 정도가 있지!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54 소년은 웃는다. 잡은 손은 이제 두번 다시 놓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소녀는 그래, 아무것도 아닌 말처럼. 이 길고 긴 여행의 끝에 간신히 확인한 본심을 말했다. 「──저는, 당신에게 사랑을 하고 있어요」 활짝 핀 꽃 같은 미소로, 소녀는 그 마음을 말했다. 놀라는 소년의 손을 잡고,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걸어나간다. 여행의 목적은 달성되었다, 그러니까 다음 여행으로 향한다. 「자아, 가죠. 새로운 별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소녀의 말에 소년은 조금 부끄러운 듯이 끄덕였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5 세계의 뒷면 [기타] 사악한 용[파브니르]가 본편 마지막에 당도했던 장소. 신대의 끝을 이해했던 환상종들이 지상을 양도하고, 이 장소로 이동했다. 현재의 인간이 사는 세계(물리법칙도 포함해서)라는 것은, 혹성의 지표에 얇게 펼쳐진 직물과 같은 것. 그 직물의 아래에 「지구」라는 혹성이 존재한다. 한편, 세계의 뒷면이라는 것은 인간이 살기 이전의 세계..... 즉, 환상종들이 활보하고 있던 시대의 직물. 즉 지구는 혹성의 지표가 가장 아래에 있고, 그것을 감싸고 있는 것이 「세계의 뒷면」 ---- 과거에 「세계」였던 법칙이 지배하는 장소이며, 그 위에 그것을 감싸고 있는 것이 「현재의 세계」라는 것이다. 세계의 뒷면에서는 성배는 『제 3마법의 행사』라는 기능을 다하지 않는다. 애초에, 저것은 시로우 코토미네의 소망을 이루기 위한 것일 뿐. 즉 인간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되어있어, 환상종같은 것은 카운트에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잔 다르크는 영령이며, 본래의 인간으로서의 육체는 먼 옛날에 소멸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뒷면에 당도할 가능성은 결코 제로는 아니었다. .....라고 말해도, 비유하자면 벽에 부딪힘으로써 터널 효과가 만들어질 지 어떨지와 같은 레벨의 「제로는 아니다」였지만, 영령이 존재하는 좌는, 시간축으로부터 떨어져 있기에 시행 횟수는 무한에 가까웠던 것이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56 「긴, 여행이었어?」「당신 정도는 아니에요」「나는 여기서, 누군가가 찾아오는 걸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야, 멍하니. 심심하긴 했지만 괴롭지는 않았어. 네가 온다고, 믿고 있었으니까」자랑스러워 하듯이 소년이 말한다. 약속을 지켜준 기쁨이 아니라 약속을 지켜낸 기쁨만을 품고 있었다. 그가 보기에는 소녀가 약속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던 모양이다. (중략) 「좋아. 그러면, 출발하자. 이제 이곳에 있지 않아도 괜찮은거지?」영겁으로도 생각되는 시간을 세계의 뒷측에서 계속 기다린 소년은 그런 식으로 가볍게 말했다. 영원따위 길 도중의 휴식과 같은 것. 시작됐다면, 또 시작할뿐. 그런 식으로도 생각하고 있는지. 그는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것이 소녀에게는 놀람인 것과 동시에 참을 수 없이 기뻤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7 「일어나주세요」목소리가 들린다. 환청이 아니라, 환시도 아니라, 확실히 이곳에 존재하는 것으로서. 언젠가 온다고 기대하고 있던 주제에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눈꺼풀을 떴다. 눈앞에 둔 존재에 용은 뺨을 느슨하게 한다. 그녀는 약속대로 이곳에 도착해 있었다. 만난 무렵과 전혀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웃는다. 아무래도 이걸로 용의 역할은 끝난 모양이다. 변하지 않는 세계가 변하기 시작한다. 내밀어진 손은, 역시 이전 그대로. 그리고 그 손을 쥐는 자신의 손도, 역시 그 때 그대로였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8 그의 인류 구제에 대해서. 확실히 자신룰러이 소환된 것은 언뜻 보기엔 그의 구제를 막기 위해서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금 대성배를 소유하고 있는 것은 상대 쪽이며 이대로는 구제를 막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 상황에 이르기까지 나는 무의식적으로 상대의 이익이 될 역할을 다해 온 것은 아닐까? ...큰일이다. 운명의 실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운명의 실은 복잡해서 이곳저곳이 얼키설키 엉켜 있었다. 생각하면 할수록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아마쿠사 시로우가 선언한 인류구제는 미친 자의 헛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그의 구제는 반드시 멸망을 불러일으킨다- 그렇기에, 내가 소환된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기에 명백히 그와 대적해 왔다. 몇 번이나 머릿속에 떠오르는 의문에서, 눈을 돌려 왔다. "그의 소망이, 정말로 옳은 것이라면?" 그만큼이나 되는 영웅이 60년을 걸려 도달한 해답이 정말로 잘못된 것이라 단언할 수 있을까. 그 누구도 상처입지 않는 한 방울의 피도 흐르는 일 없는 인간을 구해낼 방법이,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나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건가. 모든 인간이, 언젠가 거기에 도달하기만을 꿈꿔왔을 터다. 아마쿠사 시로우 토키사다가 도달하지 못했다고 어떻게 잘라 말할 수 있나? 그의 소망이 올바른 것이었을 때. 그의 말이 진실이었을 때. 잔느.다르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 (중략) 괜찮다- 그녀는 그렇게 속삭이고, 다시 창밖을 바라본다. 창문으로 희미한 빛이 번져나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아침이, 이미 찾아온 것이다. 모든 밤이 끝을 내고 하늘은 시시각각 여명의 빛을 띠워 간다. 성배를 건 싸움을 결과로 세계가 멸망할 일은 없다. 하지만 세계는 혁명인가 아닌가의 선택에 내몰려 있었다. 아마쿠사 시로우 토키사다는 "올바르게" 세계를 구제한다. 잔느.다르크는 "올바르게" 그것을 거부한다. 서로의 정의가 존재하며 양보할 수 없는 일선이 존재한다. 이 싸움에는 사악함이 없고 그저 정의의 신념만이 존재한다. 하지만 전쟁이란 결국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서로 싸우기에 부족함 없는 대의가 존재하고 자신과 그 동료의 행복한 세계를 꿈꾸어 인간은 싸움터로 향한다. 결국 이 성배전쟁도 마찬가지다. 정의롭기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 승.리.한. 쪽.이. 옳.은.것.이.다. 양 진영의 판정자(룰러)도 그것을 이해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들은 논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그저 죽고 죽일 수밖에는 없는 것이다. 만약 이 전쟁에서 더 이상 피를 흘리지 않는 전개가 있다고 한다면 한 쪽이 다른 쪽의 주장을 옳.다.고. 이해하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것은 99퍼센트 있을 수 없는 전개다. 이해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피를 흘리고 말았다. 그럼에도 한 진영에선 무딘 기대를 안고 있었다. 어쩌면, 서로가 대화로서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고.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9 [ ...이제야 이해했습니다. 그 구제는, 인정할 수 없습니다 ] [ 어째서- ] 질이 눈을 크게 떴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있었다. 흔들림 없이, 이것이 옳다고. 명확한 주장을 안고 질과 대치하고 있다. 질이 예전 그날에 보았던 성녀가, 거기에 서 있었다. 성녀가, 외쳤다. [ 아마쿠사 시로우 토키사다. 당신의 행위는 인류에 대한 불신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을 부정하는 행위다. 수천 년을 넘는 세월 동안, 인류는 악과 싸워 왔던 것이다. 몇 번이나 패배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선량한 자들의 희생을 넘어, 여기까지 이를 수 있던 것이다! ] 이미, 무력감은 사라져 있었다. 아픔을 견디고- 인간답게, 두 다리로 대지를 밟고 선다. 등으로 쏟아지는 지크의 시선을 느끼며 룰러는 단언했다. [ 지금의 인류가 그 금단의 과실을 얻는다면 확실히 세계에 평화가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모든 것들은 불변을 얻고 영구적인 안정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변화 없는 세게, 싸움이 없고, 상처받지 않는 누구나 행복한 세계- ] 영구적 세계평화(고통이 없어지고) 영원히 안정된(즐거움도 없는 변하지 않는) 세계에 그저 존재만을 지속할 뿐(존재의의가 사라지는) - [ 질. 우리들은 죽은 자(서번트)입니다. 죽은 자가 산 자를 이끈다는 것은 하물며 인류의 구제 따위, 어리석음에도 정도가 있습니다. 멈춰야 합니다. 질. 우리들을 토대로, 인류는 조금씩이나마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 (중략) 시로우는 한숨을 내쉬었다. 아마쿠사 시로우 토키사다는 전혀, 잔느.다르크에 대해 증오를 품은 적이 없었다. 그녀 또한 이 세계의 희생자 중 한 명.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갈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었을 것을- 그녀는 구제를 거절했다. [ 어찌하시겠습니까? 마스터 ] [ 기동된 대성배를 써서, 제압하도록 하겠습니다 ] 담담한 말투로 대답하고 시로우는 룰러와 마주했다. 그의 등 뒤에 있는 것은 마치 생물처럼 떨리고 있는 대성배. [ 서로 이해할 수는 없습니까.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의 설득에 따라 함께 일어서 주는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만 ] [ ...그렇군요. 이곳에 현계한 직후의 저였다면 그 설득에 응했을지도 모릅니다. 저 또한, 인류를 구하는 것 자체에 반론을 할 리가 없습니다 ] [ 그렇다면, 어째서- 아니, 그렇군요. 당신을 개인을 구하고, 저는 모두를 구하기를 원했다 ] 차이는 그것뿐. 쓰러진 누군가에게 손을 내미는 구제와 쓰러진 누군가를 넘어 모두를 구해 내는 구제. [ 당신은 자기 자신을 성자가 아니라 말씀하셨지만 저는 누구보다도, 당신을 성녀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도 당신처럼 생각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견딜 수 없었던 겁니다 ] 60년의 세월을, 나이도 먹지 않고 살아왔다. 전 생애보다 더 더 길게 살아온 그에게 수육해, 육체를 얻어 살아왔다는 것이 견딜 수 없는 어긋남을 마주하게 했던 것이다. [ 무엇이, 다른 것입니까? 현계한 직후와, 지금의 당신은 무엇이 다른 것입니까? ] 시로우는 안타까운 목소리로 그렇게 물었고 룰러는 미소지으며, 살짝 지크를 바라보았다. [ ...특수하게 태어나, 평범했던 마스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살아있다는 실감이 극히 옅은 호문클루스이면서도 그는 삶을 갈망하고, 그것을 획득했습니다. 그것은 응축된 인간 그 자체. 사랑하고, 사랑받아야 할 선. 그는 인간을 알고, 선과 악을 알게 되며,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는 생각한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모든 것을 구제해 버린다면- 그의 고민은, 그의 물음은. 어디로 사라져, 어디로 향해야 할까요? ] 지크는 자신이 화제가 된 것에 곤혹감을 느끼면서, 룰러를 바라보았다. 자신은, 이 상황에 거론될 만한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룰러의 말에, 시로우의 눈매가 날카로워진다. 그것은 투지. 아니 적의에 가까운 것이었다. 그리고 그 시선은 룰러가 아닌, 지크에 향하고 있었다. [ 그(지크)입니까. ...과연. 확실히 당신(잔느)이 좋아할 인간 그 자체이며- 제가 혐오할 인간 그 자체입니다. 타어난 순간, 그는 확실히 완전했을 터입니다. 사욕은 거의 존재하지 않고 자신을 포함한 모든 존재에게 공평하며 죽을 때까지 살아가는 이상의 생물이었을 터입니다 ] 그렇다. 인간이 불완전한 생물이라면 저 호문쿨루스들이야말로 완전한 생물이다. 사사로운 욕망은 거의 없고 삶조차 요구하지 않으며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해 죽어야 할 때에 죽어간다. 성배대전에서 장기말로 사용된다면 그들은 그저 삶음 이어가고- 죽어갈 뿐. [ 살고 싶다, 그렇게 소망하는 것이 악이라 말하는 겁니까? ] [ 살고싶다, 그렇게 소망함으로서 인류는 악에 물들어 왔다. 그리고, 지금부터도 마찬가지겠지요 ] 룰러의 얼굴이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변해 간다. 그 생각은 너무나도 슬픈 것이었고 한편의 진실을 머금고 있었다. 그 생각에 이르기까지 아마쿠사 시로우 토키사다는 어떤 고통을 겪어 왔던 것일까. 그 번민을 떠올리고 그리고 그 결론에 도달했다는 것에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역시 그것은 잘못되어 있다고 룰러는 생각했다. 생존본능은 모든 생물에게 존재하는 욕구다. 그것을 버린다면, 인간은 인간 이외의 무엇인가가 되고 만다. 고난을 쌓고 넘어 거기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부여되어 버린다는 것은- [ 호문클루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예전의 자신이 좋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고민도 없고, 고통도 없고, 절망도 없는. 죽음을 실감하고 살기 위해 발버둥치지 않을 ] 지크는 옆으로 고개를 저어, 그 말을 부정했다. [ ...호문클루스는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만큼의 완전한 존재와는 먼 존재다. 사욕이 없는 것이 아니라, 찾을 줄 모르는 것 뿐이다. 살아있다는 실감이 있어야 생기는 것이 고민이겠지. ...나는 당신들 인간이 부럽다 ] 시로우는 그 대답을 듣고 그녀의 곁에 있던 실패작(호문클루스)을 노려보았다. 잔느.다르크를 구한 소년. ...원래대로라면, 인류구제를 노리는 이상 시로우는 누군가에게 적의를 가져서는 안된다. 하지만, 그는 예외중의 예외. 그 때, 전장에서 그를 발견했을 때 느꼈던 불쾌감은 옳은 것이었다. 그는 적이 아니었다. 하지만 증오하기에 부족함없는 존재. 시로우.코토미네의 이상이 될 존재는 마술사도, 영령도, 평범한 인간도 아닌 저 호문클루스들이었다. 그렇기에, 지크를 증오한다. 거기에서 벗어나 인간이 되려 하는, 저 소년을 격렬히 증오한다. [ 그렇다면, 당신들은 나의 적이다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0 흑막이기는 하지만, 선량한 존재. 애초에, 시로우의 행위가 악인지 어떤지는 의견이 나뉘어질 것이다. 언젠가 당도할 장소, 그곳으로 아주 조금 가까운 길로 안내를 했다고도 말할 수 있으니까다. 하지만, 한편으로 그는 틀림없는 악이다. 개개인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인류라는 종만을 구하려고 했으니까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61 자신의 인생을 다시 체험시키는 것 따위 보구로서 3류라 해도 좋지 않은가. ...물론, 최고의 대마력을 자랑하는 룰러조차 말려들게 한 강제력만은 대단하다 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런 보구에 굴할 수는 없다. [ 쟈넷 ] 그 목소리에, 등줄기에 소름이 돋았다. 환희와 오한. 그 모든 것들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 그것은 너무나도 무시무시한, 그리고 그리운 목소리였다. 돌아섰다. 믿을 수 없다. 이것은 꿈이며, 붉은 캐스터의 보구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한순간 그런 것들을 모두 잊어버릴 정도로 눈앞의 인물은, 잔느가 알고 있던 그 자체였다. 어릴 적부터 자신을 애칭으로 부르던, 온화한 풍모의 여성. [ 어머니la mère ] 열일곱 살에 헤어져 그 이후로는 죽을 때까지 만날 수 없었다. 그럴 각오는 했었지만 이렇게 돌아보니 미안함과 그리움에 가슴이 찢어질 것만 같았다. [ 무슨 일이 있어도, 가는 거니? ] [ 예. 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 담담하게, 당연하다는 듯 단어의 나열이 입에서 흘러나온다. 그렇다. 이것은 예전과 마찬가지였다. 내가 동.르미 마을을 떠나던 때, 어머니와 나누었던 대화. [ 주의 탄식을 모른체 할 수는 없습니다. 어쩌면, 다시 만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만- 아무쪼록, 지켜봐 주세요. 당신과 성모님이 지켜 주시는 이상, 저는 지지 않습니다 ] [ 기도합니다. 네가 가는 길에 빛이 가득하기를 ] 그랬다. 그 말을 가슴에 담고, 나는 마을을 떠났을- 터였다. 하지만 어머니의 말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 ...하지만, 너는 돌아오지 않았어 ] [ 어머니...? ] 잔느.다르크의 어머니는 더 이상은 견딜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그녀의 표정에는 악의가 아니라, 그저 슬픔만이 가득했다. [ 어째서 네가 화형을 당하고 18년을 넘게 조롱당해야 한 걸까 ] [ 그건... ] [ 네 의지는 불꽃과 철로 되어 있으니까. 어떤 고난에도, 절망에도 너는 신앙을 꺾지 않았겠지. ...하지만, 나는 그저 가슴 아플 뿐이었단다 ] 차라리, 가짜라 부정해 버릴 수 있었다면 좋았으리라. 하지만 이것은 정말로 어머니 이자벨의 마음이었다. 잔느는 알 수 있었다.... 알아버리고야 만다. [ 그러니- 가지 말아다오. 결말을 알고 있잖니? ] 작은 머뭇거림. 하지만 잔느는 똑바로, 그녀의 손을 잡고 말했다. [ 어머니. 그렇다고 해도, 저는 가야만 합니다. 이 마을을,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제가 떨쳐 일어나지 않으면, 안되는 겁니다 ] 그 말이 위로가 될 리는 없고. 어머니는 그저 눈물 흘릴 뿐이었다- 가슴을 도려내는 것만 같은 통증. <<그.리.하.여. 그.녀.는. 깃.발.을. 든.다. 과연 잔느.다르크(잔느.라 퓌셀). 그 각오로 말하자면 널리고 널린 영웅 따위로는 명함도 내미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나레이션에 잔느는 우직하게, 일일이 대답을 돌려주었다. [ 어머니의 모습을 빌려도 소용없습니다. 캐스터. 만족했다면, 해방해 주십시오 ] <<그럴리가. 당신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했을 뿐! 자, 그럼 앞으로 나아가 보도록 할까요. 제 2막. 개막! >> 팟, 하고 손가락을 튕기는 소리. 눈깜빡할 사이에, 무대가 바뀌었다. 흙의 냄새. 피의 냄새. 화약의 냄새- 잔느. 다르크는 지금, 전장 한가운데 서 있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2 전장에서, 성스러운 깃발을 들고 쏟아지는 화살의 공포에 지지 않겠다는 듯 백마를 몰아 달려나갔다. 괜찮다. 꺾여버릴 것만 같은 것도, 쓰러져버리고 싶은 것도 한계 직전이지만 참을 수 있다. 공포의 비명을 억누르고 병사들과 함께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 이런 것들, 몇 번을 반복해도- ] 몇 번을 반복한다 해도 내가 해야 할 일은 변하지 않고 내가 가야 할 길도 변하지 않는다. 내 과거는 바꿀 수 없고, 내 과거에 후회도 없다. 죽음의 순간을 맞아한다고 해서... 마음이 꺾일 일도 없다. <<과연, 어머니가 말하던 그대로였다. 그녀의 마음은 불과 철. 어떠한 상황이든 가야 할 길이 보이는 이상 결말을 향해 그저 달려나가는 것이었다! 대단해요! >> 잔느.다르크는 [시끄럽습니다]고 고함치고 싶어지는 것을 참아내고 붉은 캐스터(셰익스피어)가 성립시킨 이야기를 따라갔다. 목숨을 구걸하는 적병. 포로는 필요 없다며 그들을 살해하는 아군. 전장의 수많은 모순. 성녀라는 존재로서 전장에서 싸운다는 것. 성녀라는 존재이면서 아군의 학살을 받아들인다는 것. 죽었을 터인 적병이 그것을 비난한다. [ 성녀라면, 어째서 우리들을 죽이는가? ] [ 성그러운 깃발을 들고, 우리를 해치는가? ] [ 우리는 죄인이 아니다. 너와 입장이 다를 뿐인, 평범한 인간이다 ] 잔느는 조용히, 그 비난을 받아들였다. 모두가 그들이 말하는대로였다. 성녀로서 깃발을 휘둘러 사람을 상처입힌다. 그것은 성녀의 행동이라 할 수 없겠지. 오래전, 성녀 마르타는 기도의 힘으로 용을 물리쳤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인간과 함께 인간을 타도하는, 지휘관에 지나지 않았다. [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저는, 결코 성녀가 아닙니다. 제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아무리 독실한 신앙을 가졌더라도 아무리 매일 주에게 기도를 올려도- 계시를 받은 몸이 되어서도, 그렇게 생각한다. [ 그렇다면 어째서, 너는 이곳에 서 있는 건가 ] 머리를 활로 꿰뚫린 병사가 묻는다. 머리는 피투성이, 공허한 눈동자. 굳어버린 보라색 입술. 시체가 된 그에게 엄숙한 태도로 잔느.다르크는 대답했다. [ 그리고, 그럼에도. 저는 이 길이 옳은 길로 이어진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 그것은 분노가 아닌, 결연한 의지표명이었다. 무기로 내려친 듯 한 그 말에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병사들이 분해되어 간다. 산산이 부서져 재가 되어 전장과 함께 사라져 간다. 어찌할 수 없는 죄악감을 짓누르며 잔느는 크게 외쳤다. [ 캐스터! 제3막도 있을 것입니다! 어서 시작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 << YES. YES. 물론. 당연한 것을. 이것은 당신의 인생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인가. 잘못되었다면 정정해야 할 것인가를 탐구하기 위한 이야기. 그럼, 제3 막을 열어보도록 할까요!>>

*63 풍경이 변화한다- 잔느는 백마에 올라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있었다. 주위의 인간들은 환희에 찬 목소리로 외치고 있었다. 주위를 볼 것도 없이 환성만으로도 내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 알 수 있었다. 샤를7세의 대관식. 드디어 이루어 내고 만 기적. 랑스 대성당. 샤를 4세가 이마에 부은 성유를 받아 대관식이 성립했다. 대성당의 정면 입구에서 미소짓는 천사상. 그것을 올려다보며 동료들과 함께 감동을 나누었다. 의식을 끝내고 일어선 샤를 7세가 이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야위었지만 강인한 눈동자를 지닌 그는 잔느.다르크에게 진지한 표정으로 물었다. [ 잔느.라.퓨셀. 그대는 어째서,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나 ] 환희가 멈추고 대성당 안의 모든 이들이 의문에 찬 얼굴로 그녀를 바라본다. 조그만, 마음의 통증을 무시하며 잔느는 되물었다. [ ...무엇을, 말씀하시는지요 ] 샤를7세가 답한다. [ 나는 이곳에서, 너와 길을 갈라섰다. 이 시점에서 너의 추락은- 주에게조차도 이해받지 못할 터다. 총명할 터인 네가 설마 모른다고 하는 건 아니겠지 ] [ ... ] [ 답하거라. 잔느. 너는, 네가 걸어간 길이 옳다고 하는 것이냐 ] [ ..... 예 ] [ 네 말에는 근거가 없다. 네가 받았던 계시는, 너에게만 내려진 것. 결.과.는. 나.중.에.야. 알.수.있.는.것. 단지 네가 옳다고 믿었을 뿐일 길을 어째서 타인이 믿어 주어야 하느냐? ] [ -제가 걸은 길이란, 결국 그러한 것입니다. 의심을 품으면서도 사람을 믿어버리고 만 폐하와는 다른 것입니다 ] 샤를7세는 적이었던 브루고뉴파와의 화평을 원했고 그것이 잔느. 다르크와의 결정적인 이별의 원인이 되었다. 사람들로 넘쳐흐를 것만 같은 하지만 얼어붙을 듯 조용한 대성당. 이것은 잔느.다르크의 이야기이며 조연인 그들에게는 발언도, 사라지는 것도 용납되지 않았다. 샤를7세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호소한다. [ 역사를 되돌아보면 확실히 네가 옳았다는 것이 증명됐다. 하지만, 그것은 후세의 역사가에 의한 시시한 덧붙임에 지나지 않아. 그때. 그 상황에서. 짐의 선택이 틀렸다는 건가. 틀렸다고 할 수 있는가! 그리고 잔느. 너는 어째서- 짐에게 믿음을 주지 않았느냐! 너의 힘이라면, 짐이 너를 믿게 할 수 있었을 터다! 짐이 너를 믿지 않은 것이 아니다! 네가 짐을 믿지 않은 것이다....! ] 그것은, 후세의 역사에서 [잘못되었다]고 매도당했기에 호소할 수 있는 고뇌였다. 동시에- 경애하는 소녀를 내버렸기에 안은 번민이었다. 잔느는 샤를7세의 손을 꼭 쥐고 고개를 저어 그것을 부정했다. [ 아니오. 폐하와 제 길이 이곳에서 갈라지는 것은 숙명이었겠지요. ...그리고 설령, 폐하가 믿어 주셨다고 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들은 역사라는 거대한 계단을 이루는 벽돌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그렇기에 자신이 믿은 길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폐하의 길은 잘못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옳았던 것입니다. 저는 옳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잘못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저도, 폐하도. 그저 온 힘을 다해 싸웠을 뿐. 그것만으로도-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은지요 ] 그 말과 동시에, 모든 것이 사라진다. << -그 답을 알고 싶었다. 좋군. 그럼 다음 장으로 나아가지요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4 다음은 그럼 그렇지, 라고 말할만한 인물이 나타났다. [ 피에르. 코숑... ] 잔느.다르크의 재판을 맡았던 주교. 잔느가 지지했던 샤를7세와 대립하던 부르고뉴파였으며 원래대로라면 그녀를 재판할 권리가 없던 남자. 잔느.다르크를 이단자로서 처형하는 일에 열정을 불태웠던 남자. 그녀를 조롱하는 듯 한 미소와 함께 남자가 속삭였다. [ 다시 만났구나. 불쌍한 암캐 ] 잔느는 한숨을 내쉬고 어느 곳에 시선을 두어야 할지 몰라- 우선 허공에 얼굴을 돌리고 [ 붉은 캐스터. 소용없는 일입니다. 당신의 각본으로 그를 재현했다 해도 제가 살아 있던 그때를 반복할 뿐입니다. 이 보구로 육체적인 고통을 주는 것은 불가능하지요? ] 잔느의 지적은 정확했다. 붉은 캐스터의 보구는 어디까지나 정신을 움직이는 것. 세계 최고의 지명도를 자랑하는 셰익스피어라도 무대극에서 고통을 재현할 수는 없다. 피에르.코숑은 어깨를 으쓱해 보이고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 그 말대로. 성녀. 잔느여. 내 힘으로는 당신에게 피 한 방울조차 흘리게 할 수 없다. 당신에게 대항할 수 있는 것은 붉은 랜서(카르나)나 붉은 라이더(아킬레우스)처럼 역사 있는 영웅 혹은 내 마스터 정도가 아니면 안 되겠지 ] 붉은 캐스터는 피에르.코숑의 입을 빌려 그렇게 말했다. [ ...그렇다면, 이 보구는 무엇을 노리는 겁니까? ] [ 그것은, 클라이맥스에서 이야기하도록 하지요 ] 피에르.코숑의 모습을 한 붉은 캐스터가 걸어나간다. 손가락을 한 번 튕기는 것만으로, 풍경이 변화한다- 각오하고 있긴 했지만 잔느는 피곤하다는 듯 한숨을 내쉬었다. [ 이곳은 당신이 처형당하던 순간의 풍경입니다 ] 시간은 정지해 있었다. 그녀를 비웃는 자, 동정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자, 울며 기리는 자- 루안. 구 시장 광장에서 처형된 그녀를 애도하는 것은 극히 일부의 일반 시민이었다. 물론 마녀라는 그녀를 조롱하는 이도 적지 않았지만. -매도가 먼 나라에 울려펴진다면, 비애는 어머니의 자장가처럼- [ 당신은, 이 풍경을 알고 있었습니까? ] 붉은 캐스터(셰익스피어)의 물음에, 잔느는 고개를 끄덕였다. [ 예. 이 결말에 이름을,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 [ 후회는 없는지? ] [ -물론입니다. 제가 주춧돌이 되어, 고국을 구할 수 있었으니까요 ] [ 그러한가! 후회는 없다고 말씀하시는가. 이 시대에서도. 후세에서도. 당신만큼 비극으로 일컬어지는 소녀가 없음에도? ] [ 다른 이의 시선으로 보는 것과, 체감하는 것은 다릅니다. 저는 제 인생을 결코 나쁘다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 그것은 잔느의 본심이었다. 너무나도 짧은 인생. 너무나도 짧은 영광. 비탄의 결말. 그리고 오히려, 그럼에도. 자신의 인생은 결코 비애로만 가득 찬 것이 아니라고 긍지를 가지고 단언할 수 있었다. 그녀의 주위로, 재가 흩날린다. 어느새인가 아무도 없어져버린 광장에서, 두 사람은 마주 섰다. 오래전, 재로 사라진 성녀와 그것을 지시했던 남자가. [ 당신이 죽은 것은 운명이었다? ] [ 예. 피할 수 없는, 그리고 피할 생각도 없었던 운명입니다 ] [ 그 자아ego에 휘말렸던 인간들에게, 변명은 필요한가? ] 피에르.코숑의 얼굴로, 붉은 캐스터가 비웃는다- 아무리 잔느라고 해도 마음이 흔들렸다. 타오르는 재가, 자신을 비난하듯 일렁거리고 있었다. 검은 눈동자가, 잔느를 노려본다. 언젠가의 이단심문처럼, 증오와 조소에 가득 찬 눈동자였다. 그럼에도 잔느는 평온한 어조로 대답했다. 피에르.코숑에 대한 증오는 없다. 그는 그 나름대로 삶을 이어갔고 그 끝에 무참하다 부를 만한 죽음을 맞았다. ...어떤 의미에서는 동류나 마찬가지였다. [ 아니요.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가슴아픈 일이지만 ] 그렇다. 내(잔느)가 끌어들인, 휘말린 사람들에게 변명할 필요는 없다. 그것은 그들의 운명을, 선택을 모독하는 행위다. 틀림없는, 옳은 답을 잔느는 이끌어- [ 그 말이 듣고 싶었다 ] 붉은 캐스터는, 그 바른 대답에 웃음을 지었다. 팟, 하고 손가락을 울리자 재가 사라진다. 눈앞에 펼쳐진 것은 암흑이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백색의 공간이었다. 어느 새 피에르.코숑의 모습은 사라지고 붉은 캐스터가 나타나 있었다. [ 그럼, 다.음. 장.면.으.로. 가.보.도.록. 하.지.요 ] [ ...그게 무슨? ] 다음 장면. 잔느 다르크에게 다음은 없다. 이 앞의 인생 따위, 그녀에게 존재하지 않는다. 그녀는 이곳에서 끝을 맞이한 것이다. 얼굴을 찡그린 잔느에게 붉은 캐스터는 빙글빙글 웃으며 [ 조금 자.극.적.인. 장면이니 주의하시기를! ] 팟. 변화한 풍경은, 구현화된 지옥이었다. 돌로 만들어진, 어두운 방 안에는 악취가 가득했다. 중앙에는 호사스러운 침대가 놓여있었고 곁에 있는 테이블에는 다져진 어린아이의 머리가 늘어서 있었다. 바닥에는 그 아이들의 몸체가 몇 개인가 널려있었다. 절반은 신선한 것이었지만, 남은 절반은 부패하기 시작했다. 어찌 됐든 피를 흘리며 절망적인 표정으로 죽어갔음에 틀림없었다. 잔느의 주먹이 아플 정도로 쥐어진다. 이 지옥을, 잔느는 모른다. 하지만 지식으로서 파악하고 있다. 나라는 인간을 말한다면, 피해 갈 수 없는... [ ...여기는, 티포쥬 성이군요? ] [ 말하신 그대로. 바로 그 지옥남자. 질.드.레의 성이옵니다 ] 질.드.레. 고국을 구하기 위해 떨쳐 일어선 잔느를 따르던 사람이며 오를레앙 해방의 조력자 중 한 명. 백년전쟁에서 수많은 무공을 남기고 육군 총사령관에까지 이른 위대한 영웅- 그리고. 동시에 자신의 영토에서 소년애와 흑마술에 빠져 백 명 이상의 소년을 고문, 살해한 연속살인귀. 잔느는 모른다. 잔느는 자신의 수호자로서 함께 전장을 헤쳐나갔던 질 밖에는 몰랐다. 물론 서번트인 이상 질.드.레의 잔학비도한 행위는 지식으로서 존재했다. 하지만- [ 지식과 체험은 다르지요? ] 잔느는 얼어붙을 것만 같은 표정으로 소년이었던 시체를 바라보고 있었다. 너무나도 끔찍한 풍경. 전장에서 시체 따위, 흔해빠진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 잔느의 눈앞에 있는 자들은 모두 작고, 손발은 나뭇가지처럼 여린- 성인들이 죽고 죽이는 전장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시체였다. 현기증이 일 정도로 모독적이었지만 그것은 잔느의 마음을 아주 약간, 동요시켰을 뿐이었다. 과거는 과거이며 그것을 뒤집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그들의 죽음은 무대극의, 위조품이라 해도 눈에 새겨져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인생을 후회하게 되었냐고 묻는 목소리에는 아니오라고 외친다. 잔느의 의지는 굳고, 청렴한 마음은 결코 흐트러지지 않는다. [ 그렇다고 해도. 저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 [ 그렇겠지요. 당신은 알지도 못하는 소년의 시체를 보았다 해서 동정은 할지언정 마음이 약해지지는 않지 ] 나무로 된 문이 삐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열렸다. 반사적으로 돌아선 잔느의 얼굴이, 경악으로 일그러진다. 여위어버린 뺨. 광기로 빛나는 눈동자. 예전의 늠름한 모습은 사라지고 절망과 증오에 물들어버린 풍모. 그것은 잔느가 알고 있던 질.드.레가 아닌 "푸른수염"이라 불리며, 공포의 대상이 된 전설의 괴물이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5 [ ...인정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 감정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 결연하게, 그녀는 그 대사를 입에 담았다. 그, 가슴의 고동은 사랑스런 소녀(레티시아)의 것이다. 그, 가슴저린 기쁨도. 가슴이 죄일 것만 같은 사랑스러움도. 그 모든것이 이 세계에서 살아갈 인간이 누려야 할 것. 내게, 그럴 권리는 없다. [ -그렇지요. 말.씀.하.신. 그.대.로! 역시 오를레앙의 처녀 잔느! 그런 감정이 당신에게 있을 리가 없지. 있어도 될 리가 없다! ] [ ...................에? ] 박수를 치는 질. 박수를 치는 붉은 캐스터. 잔느는 멍 하니, 그 갈채를 바라보고 있었다. 반론당하리라 생각했다. 나는 그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안고 있다고... 그런 말을 듣게 되리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혼신의 힘을 다해, 그 말을 부정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간단하게, 잔느의 말을 긍정했다. 하지만 그것은 붉은 캐스터의 함정. 2단, 3단으로 아무리 준비를 하고 받아친다 해도 자타공인 세계 제일의 작가에게는 당연한 마술전개이었다. 질이 선고한다. [ 왜냐하면, 당신은- 그의 숙명을 알고 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그는 이 성배대전에서 모든 령주를 소비하고 죽음에 이른다 ] - 쿵, 하고 - 고동이 전신에 울려 퍼진 기분이 들었다. [ 그럴, 리는- ] 어땠나. 알고 있었던 걸까, 아닌 걸까. 이 싸움에서 령주를 모두 소비하면 그는 확실하게 죽음에 이른다. 그리고 그는 이 싸움에서 령주를 소비할 것이다. 틀림없이 전부를 소비한다. 아니, 그럴 리가 없다. 그는 살아가기를 소망하고 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느꼈다. 아아...하지만. 하지만. 그는 동시에 "영웅"이기도 하다. 살아남는다는 의지보다도, 자신의 꿈을 강하게 갈구한다. 언젠가, 목숨을 걸고 용을 죽였듯 이번 현계에서도 역시 목숨을 걸어 붉은 영웅들을 쓰러트리려 하는 것은 아닐까. .....어쩌면, 나는. 그것을. 아니. 아니다. 아니다. [ 아닙, 니다! 그럴 리가 없습니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 붉은 캐스터가 외친다. [ 그리고 당신은, 그를 이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째서인가? 그의 서번트로서의 힘이야말로 우리들에게 저항하기에 필요했기 때문에! 그렇다. 그 호문클루스를 이곳에 이르게 한 것은 그의 선택이 아니라! 당신이 선택한 것이다. 당.신.이. 그.를. 죽.인.것.이.다! ] [ 아--------------------------------- ] 부정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어떻게 부정하더라도, 어떻게 변명하더라도 그의 말은 옳았다. 나는 함께 싸우기 위해 순수한 그를 전장으로 내몰았다. 몇 번이나, 몇 번이나 전장에 서는 것을 부정하면서도 함께 싸우는 것을 거절하지 않았다. 정말로 그를 걱정하고, 그를 생각했더라면 그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어서라도 함께 있어서는 안되었던 것을- 질.드.레가 입을 열었다. 상냥한 음색으로, 따듯하게 잔느에게 말한다. 예전, 전장을 몰랐던 그녀에게 전장의 혹독함과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 주었던 그 때처럼. [ -알고 있었지요, 잔느. 아니, 모르는 척을 하고 있었겠지요. 이해하려 하지 않았을 겁니다. 성녀여. 당신의 [계시]는 이 전장에 호문클루스를 끌어들이라 명했다. 그에게 행복한 결말은 찾아오지 않으리라고, 알고 있었습니까? 확실히, 그 말대로입니다. 그 소년은, 이.곳.에.서. 죽.기.위.해. 태.어.난.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그의 행복입니다 ] [ 그...건.... ] 무엇인가 말해야 한다. 무엇이라도 좋으니 입에 담아야 한다. 그들에게 당당히 맞서 언어의 칼을 언어의 방패로 막는거다- 하지만 그 순간, 룰러로서의 감지능력이 발동했다. - 붉은 랜서(카르나) - 소멸 확인. - 검은 세이버(지크프리트) - 소멸 확인. [ ...죽었...다고? ] 믿을 수 없다. 당연한 일이자, 고확률로 추측하고 있던 미래이자 각오하고 있었을 터인 미래임에도 전혀 믿을 수가 없었다. 이것은 무대극, 그가 죽는것은 환상 너머에 지나지 않는다. ...아니, 그럴리가 없다. 이것은 서번트.룰러라는 존재에게 주어진 정보다. 붉은 캐스터는 보.여.줄.뿐.인. 서번트이며 룰러의 능력에 간섭할 능력은 없다. 그러니까, 이것은 진실이다. 서번트, 붉은 랜서의 소멸. 그리고 그 직후 검은 세이버도 이 세계에서 완전히 이 세계에서 소멸했다. 그것은 즉- 호문클루스, 지크의 죽음을 의미한다. 죽었다. 정말 어이없이, 이별의 말도 없이 눈을 돌려 왔던 결과가 이것이다. [ 아아.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성녀가 절규한다. 붉은 캐스터가 양팔을 벌려, 소리높여 외친다. [ 자, 이 무대극의 장르가 결정됐다! 희극(코메디)이다! 자, 성녀여! 어서 오너라 살인자의 세계에! 단 한 번도 그 손을 더럽히지 않았던 당신이 처음으로 선택한 희생자가 당신의 마음을 뒤흔든 소년이었을 줄이야! ] "내가 죽였다!" "내가 죽였다. 내가 이 손으로 선택해, 이 말로 속여, 그를 죽인 것이다!" "살인자. 어째서 죽으러 가는 길을 막지 않았나! 그에게 미움받아서라도, 슬픔을 주어서라도 마음이 차갑게 식더라도 그를 거절해야 했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쟁이! 나는 그의 죽음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렇게 될 것을, 여기에 이르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웅크리고, 절규하고 있는 룰러 곁에서 붉은 캐스터는 룰러의 마음속이라는 듯 대사들을 외쳤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6 마음이, 꺾였다. 가슴이 욱신욱신 쑤셔오고, 심장 언저리가 죄어 왔다. 겨우겨우 눈물을 참는 것이 고작이라, 반론할 수가 없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끼고 있음에도 그 무엇인가를 알 수가 없었다. 그럴 수밖에. 생명은 아름다운 것이다. 모든 생명이 사랑받을 수 있다면, 그것이 잘못되었을 리가 없다. 나 자신도 좋아서 조국과 적국을 나누어 싸웠던 것이 아니다. 그들은 적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악은 아니었다. 인간의 내부에 증오가 있었고, 분노가 있었다. 그렇기에 멈추지 않는다 이해했기에, 싸울수밖에 없었다. 그런 고통도, 지워버릴 수 있다. 행복한 결말 이외에 그 무엇이라 할 수 있는가.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완벽한, 납득할 수 있는 구제임에도. 마음 속 어딘가에서 무엇인가가 그것을 거부하고 있다. / [ 손을 내미는 겁니다. 잔느. 받아들이는 겁니다. 자신의 패배를. 그리고 함께 싸우는 겁니다. 아니, 싸우는 것이 아니라. 구제입니다. 인류를 구제하는 여행에 - ] [ 질.... ] [ 그것을 그도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이름없는 호문클루스. 그의 죽음은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인류가 고대하던 미래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희생이었다 ] / 잃어버린 생명을 되돌릴 수 없음에 탄식하고. 눈앞의, 잃어버린 생명으로부터 눈을 돌릴 수도 없다. 성자란 그러한 존재. 구할 수 있다면, 모두를 구하고 싶다. 그러니, 손을 뻗는다. 구원의 손길을 받아들여, 동포가 되리. 그것은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렇게 결단하려 했을때 반짝, 하고 눈동자 안쪽에서 번뜩인 빛이 있었다. 그것은 거부할 수 없은 위화감이자, 이물감이었다. 희미하게 떠오르는 풍경이 있었다. "당신은, 다시-" 내 탓으로, 죽어간 사람이 있었다. 그것은 분명 내게 소중한 사람 어쩌면 그 이상의 누군가였다. 그 죽음은 내가 짊어져야 할 것. 만인을 돕는다고 해도, 절대로 속죄할 수 없는것. 인류를 구제한다는 것으로 지크의 죽음을 얼버무리고 싶지 않다. 그의 죽음은, 그를 죽인 것은 바로 나다. 이 세계에는 무수한 죽음이 존재한다. 무수한 삶이, 무수한 죽음을 낳는다. 지옥과도 같은 연쇄. 하지만 결코 세계에 필요한 것 따위가 아니다. 세.계.에.는. 필.요.한. 죽.음.따.위. 존.재.하.지.않.는.다. 불합리한 죽음은 불합리를 부여한 삶이 짊어져야 할 것- [ 아니! 아닙니다! 그의 죽음은, 세계에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나의 책임. 내가 짊어져야 할 것이다! ] 떨쳐 일어서, 온힘을 다 해 소리쳤다. 나는 그의 죽음에 무엇인가를 떠넘기려 할 뻔 했다. 그것은 너무나도 추한 행동이다. 죽은 것이 나 자신이라면 그 죄는 나 자신의 것이어야만 한다. 그리고 질 또한, 아이들의 죽음을 짊어져야만 한다. 희망을 안고 일어선 것이 아니라 분노를 담아 반역하기 위해 떨쳐 일어섰다. 흐르는 눈물이 그저, 참을 수 없이 뜨거웠다. 하지만, 싸우기 위한 기력은 조금이나마 되찾을 수 있었다. 시로우의 표정이 변한다. 룰러의 꺾여가던 마음이 호문클루스의 죽음으로, 오히려 되살아나고 말았음을 깨달았다. 즉, 그녀가 다시 적으로 돌아선 것이다. 그리고 더 이상 이야기를 하고 있을 여유는 없다. 그녀는 도달했다. 자신과 정 반대의 결론에. 설령 세계 모든 이를 적으로 돌린다고 해도, 그녀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신의 옳음을 믿고 있다. 조금이지만, 압도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물론 그것이 기우에 지나지 않음을 시로우는 알고 있다. 그는 이미 대성배를 지배하고 있다. 제3마법의 기동을 위해 준비중이지만 남은 마력만으로도, 룰러를 쓰러트리기에 부족하지 않는 힘이겠지. 룰러의 아군은 없는것이다. 그 누구도. 시로우의 심정 변화를 눈치챈 것인가. 룰러가 그를 노려본다. 냉정함을 되찾은 엄정한 분위기. 하지만 그 내부에 휘몰아치고 있는 불꽃을, 시로우는 느낄 수 있었다. 1초 후. 시로우와 룰러는 목숨을 건 싸움을 벌인다. 그리고 틀림없이 내가 승리한다. 시로우가 확신했을 때- 그 목소리가 들렸다. [ 다행이다. 살아 있었나 ] 룰러가 얼어붙었다. 더는 들을 수 없다고 각오했던 목소리. 환각은 아닐까. 붉은 캐스터가 나를 조롱하기 위해 재현한 것인가. 그런 것들을 떠올린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짙은 현실감이 있었다. 주저하며 돌아섰다. 겨우겨우 떨쳐 일어섰는데도, 다시 웅크리고 싶어진다. [ 붉은 랜서(카르나)는, 검은 세이버(지크프리트)가 쓰러트렸다 ] 지크가 담담히, 사실을 선언했다. [ 지크 군...어째서? ] 있을 수 없다는, 룰러의 말에 지크가 고개를 저었다. 그 동작은, 틀림없이 그의 것이었다. 잠시 후. 과연, 하고 끄덕이며 지크는 사죄했다. [ 스마나이. 확실히, 내가 있다고 해서 도움이 되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 지크는 결코 어리석지 않다. 이 장소에 온다는 것이 어떠한 결과를 불러올 것인지는 알고 있다. 죽음을 반길 생각은 없다. 죽고싶지 않았기에, 그 마력공급관에서 도망쳐 나온 것이다. 삶을 원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죽음이 확실한 장소 따위에는, 가고 싶지 않다. 하지만. 붉은 랜서와의 싸움에서 알게 된 것이다. 성스러운 깃발을 쥐고 극한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는 파괴에 견디던 소녀. 살아 있을 적에도, 죽은 후에도 그녀는 그렇게 살아왔던 거겠지. 누군가를 지키며. 무엇인가에 저항하며. 누군가를 구하는 것을 기쁨으로. 그렇기에. 구해진 쪽에도 책무가 생겨난다. 무엇인가를 위한다는 책무가- 아니. 그건 말장난에 지나지 않을까. 지크에게 있어서 훨씬 단순하고 중요한 이유가 있었다. 죽음의 순간에, 발버둥치던 순간에 태어난 마음. 지크는 부끄럽다는 듯. 하지만 눈을 돌리지 않고, 잔느에게 말했다. [ 너와, 만나고 싶었다 ] 그저, 그것 뿐이었다. 룰러는 그 말을 듣고 눈물이 흘러내릴 것만 같은 것을 겨우겨우 참아냈다. 미소짓고 있을지 어떨지 자신의 얼굴에 자신이 없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7 질 드 레 [인명]「Fate/Zero」에서 캐스터로서 대활약했던 남자, 설마했던 재등장에 전원 깜짝 나도 깜짝. 아시다시피, 푸른수염인 질 드 레입니다. 이번에는 서번트..... 라고 하기보다는, 게스트 캐릭터로 룰러의 마음을 꺾어놓으려 등장. 하지만, 셰익스피어가 진짜 질을 소환했던 탓으로, 룰러의 설득에 그 마음을 뒤바꾼다. 룰러의 마음을 꺾어놓기에는 질 드 레는 적절한 인재이지만, 룰러를 적으로 돌리기에는 최저의 인재였다. 그 리스크를 알고서 「재미있어보이니까」라며 활기차게 대본을 적었던 셰익스피어였다. 자업자득이라는 것.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68 [ 우리들이 타고 있는 것과는 별도로 교회에서 성별의식을 받은 폭약을 채워 넣은 비행기를 준비해 그것을 초고도에서부터 정원에 낙하시키는 것은 어떨까요 ] 수많은 전장을 헤쳐나온 룰러가 제안한 전술은 꽤나 과격한 것이었다. [ ...대, 대담하군요 ] 피오레가 놀라 굳어 있었고 검은 라이더는 [ 오오- ] 하고 감탄한 듯 짝짝짝 박수를 치고 있다. [ 하지만 공중정원은 자율기능하는 요새. 보구를 통솔할 붉은 어새신을 포함해 둘째가라면 서러울 신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의식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보통의 폭약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 [ 어쨌든 조금이나마 손상을 입히지 못하면 침입조차 불가능합니다. 저번과는 상황이 다릅니다. 이번엔 전력으로 요격해 올 테니까요 ] 룰러의 말은 옳았다. 대성배를 강탈했던 때에는 지상에서 접근하는 서번트들에 맞설 상황이 아니었다. 애초에 시로우는 의도적으로 검은 서번트들과 룰러를 정원으로 유도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엔 달랐다. 붉은 진영은 온 힘을 다해 검은 진영을 배제하려 할 것이다. [ 그 제안을 채용한다고 해도, 역시 비장의 한 수가 부족합니다 ] 검은 아처의 말에 서번트나 마스터 대기하고 있던 호문클루스들까지 여러 의견을 내 보았지만 이렇다 할 의견을 찾을 수 없었다. [ 비행기가 아닌 전략폭격기... 으음, 어쨌든 파괴력이 있는 무기가 필요합니다만... 미사일...벙커 버스터... 불손한 이름을 하고 있긴 하지만 아예 [신의 지팡이]정도를... ] 피오레 일행은 룰러의 말 중 절반도 이해하질 못했다. 고르드만이 [ 이 성녀는 세계를 멸망시킬 셈인가... ]라며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9 룰러는 예전 회의에 언급했던 폭약을 가득 채운 비행기에 성스러운 의식을 마치고 다른 비행기로 향할 예정이었다. 그녀로서 조금 아쉽게 된 것은 이제부터 지크와 개별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0 백년전쟁에서 오를레앙을 해방한 프랑스의 영웅. 카톨릭의 성인. 성배전쟁 그 자체에 소환된 영령으로서, 성배전쟁을 올바르게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 때문에 다른 서번트와는 달리 반복되는 게임(성배전쟁)의 기억을 계승하고 있다. 서번트로서 행동할 때는 말이 없고 쿨. 반면 원래 모습의 잔은 소박하고 얌전한 16세 소녀다. 규율을 최우선으로 두고, 룰을 지키기 위해서 검을 휘두르지만, 기본적으로 "성배전쟁에 참가 중인 인간 · 영령은 모두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1 나스 : 단순하게 정리하면, 스토리의 뒤에 성배전쟁이라고 하는 골조를 악용하려 하는 흑막이 있습니다. 그 억제력으로서 성배 전쟁의 골조를 지키려고 하는 서번트 쟌다르크가 있습니다. 다른 서번트는 마스터를 지키려고 하는 가운데, 쟌느는 성배 전쟁을 지키려고 합니다. 마스터와의 호감도에 의해서 여러가지 전개는 바뀌겠지하지만, 최후는 그때까지 쟌느가 완고하게 사용하지 않았던 특공보구를 사용해 끝. 그렇다고 하는, 온라인 게임이지만, 스토리적으로 완결하는 세계관을 목표로 했습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 4 엑스트라 마테리얼 : 페이트 아포크리파 인터뷰의 내용

*72 버서크 어새신 「……철퇴하죠. 정신을 잃은 흑기사에게 어울려 줄 의리는 없어요. 랜슬롯. 시간을 버십시오. 그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 랜슬롯 「……Aurrrrrrrrrrrrrrr!!」/ 잔느 「큭……! 어째서, 저를……!?」 / 마슈 「마, 막아야 해! 마스터, 천재일우의 기회예요! 기사도에 반하지만, 이 대로 랜슬롯을 쓰러뜨리겠습니다!」 / 좋아, 하자……! / 랜슬롯 「……A……아……서…….」/ 잔느 「아서? ……그건, 당신의 왕 아서를 말하는 겁니까? ——유감입니다만, 전 잔 다르크. 당신이 바라는 왕, 아서가 아닙니다.」 / 마슈 「……. 아아, 그런가.」 / 왜? / 마슈 「랜슬롯이 잔느씨에게 구애된 이유를 알았어요. 잔느씨는, 아서왕과 닮아있는 거군요. 얼굴형의 이야기가 아니라, 혼이——.」 / 랜슬롯 「왕……이여……전……부디…….」 / 잔느 「…….」 / 마슈 「잔느씨, 가죠.」 / 잔느 「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그것과는 다르게, 나는 지금 이야기로 오를레앙의 성녀를 연상했다. 단순한 농민의 딸이 신의 계시를 받고서 싸웠다는 옛이야기. 실제로는 당시의 기사들이 비겁하고 미천하다며 쓰지 않았던 전법을 취한 것뿐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그것도 무언가에 떠밀렸던 결과는 아니었을까. 돌연히 사람이 변한 것처럼 활약하는 어떤 사람. 그 때만 다른 인격이 되어 악과 싸우는 어떤 사람. 그것이 억지력이라는 영장의 수호자라는 존재. - 공의 경계의 내용

*74 [ 자, 지크 군. 당신은 어떤가요? 저는 일단 마을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교회에 미안한 일을 해 버렸기에... ] 그렇게 말하며 룰러는 갑주를 해제했다. 순간, 그녀로부터 늠름함이 사라졌다. 고결함이나 청아한 분위기는 그대로였지만.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5 나리타 : 그러고 보면 제가 'Fake'를 썼을 때 '만약 다음 이야기를 쓰게 된다면 잔느를 나오게 해도 될까요?'같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그때는 '그게, 잔느는 굉장히 중요한 캐릭터라서, 잘 모르겠는걸 HAHAHA'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얼마 뒤 TYPE-MOON Fes.를 보러 갔을 때 'Apocrypha'의 소개말에 잔느가 나왔습니다. '나스 씨, 이것은 대체?'하고 물으니'그게, 그렇게 됐어. 히가시데 군이 말에게 맡기고 말았어'라고 말하셨습니다(웃음). - 타입문 에이스 VOL.9 인터뷰 페이트 시리즈 작품 작가 정담의 내용

*76 JK 잔느(서번트) 잘 아시는 아포크리파에서도 대활약 중(←이거 중요)인 룰러, 즉 잔 다르크다. 이번엔 룰러 특전의 유급을 써서 극동 여행 중. 매번 여행할 때마다 각지에서 고독한 잔느가 되는 것이 은밀한 즐거움이며, 이번 극동 여행에선 소문으로 들었던 스시 덴뿌라 스키야키에 은밀한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참고로 어째선지 JK상태인데, 너무 유명한 것을 감추기 위한 변장인지 사장 취향에 의한 억지인지, 진상은 알려고 하면 다친다(藪ヘビの中). - 캡슐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77 거대한 석검――흑요석의 검은, 소녀의 투구 직전에 눌려서 멈춰 있었다. 성벽의 위에 선 것은 룰러. 그녀의 양다리가 딛고 있는 돌바닥이 지금의 일격으로 반괴되어 있다. 놀랄 것은 그 강한 힘인가. 검을 그대로 받아냈는데도, 부러지지 않은 깃발인가. 룰러, 잔느의 깃발은 몇초, 몇분, 몇시간 지나더라도 이것 이상 투구에 접근시키지 않을 것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8 룰러는 그렇게 말하고 소환한 성해포로 그녀를 감쌌다. 둘러싼 자를 수호해 주는 이 천에 싸여 있으면 당분간은 안전하겠지.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9 [ 마술사 제군. 이걸 사용하세요 ] 그렇게 말하며 룰러가 가슴팍에 천을 단단히 감아주었다. 천을 감았을 뿐인데, 곧바로 고통이 완화됐다. 움직이는 것도 힘들었는데 침대에서 내려와 걸을 만큼이나 회복된 것 같다. [ 성해포입니다. 만약을 위해 준비해 둔 것입니다만 지금은 당신이 사용하는 쪽이 좋겠군요. 일단, 저주나 독과 같은 부정함에도 내성이 있으니 얼마동안은 그대로 감고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 [ ...확실히 아픔이 줄었다. 고마워. 룰러 ] 룰러는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카우레스.호르벳지.유그드밀레니아. 물론 누나인 피오레, 당신도요 ] 아처에게 도움받아 몸을 일으킨 피오레는 고개를 저으며 힘없이 미소지었다. [ 아니오. 당치도 않습니다. 지금은 카우레스만을 칭찬해 주세요. 저의, 자랑스런 동생이니까요 ] 카우레스는 빨갛게 된 얼굴로 흐물거리려는 입가를 억눌러야 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0 잔느 「열 넷……! 다시 들어도 굉장하네요. 그 무렵의 저는……남녀 관계 없이, 밭을 뛰어다니며 일하거나 놀거나 했던 것 같은데요.」 / 마리 앙투아네트 「그것도 즐겁고, 부러운 삶의 방식이에요. 어디에든 갈 수 있다니,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잔느 「그렇네요. 확실히 그 나날들은 즐거웠습니다. 연애나 사랑은 없어도, 우정이 있었으니까요.」/ 마리 앙투아네트 「인기 많았나요?」 / 잔느 「으음, 당시의 전 머리가 짧았기 때문에, 남자 같은 취급이었던 것 같은——」-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좋아하는 것? 그...어수선한건 알지만, 건초 더미에서 자는건 거부하기 힘든 매력이 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잔 다르크 마이룸 대사

*82 잔 다르크 : 잔 다르크의 디자인은, FGO의 전신이 되는 Fate온라인 때 작성했습니다. 당시에는 아르토리아와 대비될 캐릭터로서 생각하고 있어서, 아르토리아를 소녀기사라 한다면, 잔은 여성기사가 되도록 의식해 디자인했습니다. FGO의 제3단계는, 이 디자인에 없었던 '성녀'라는 컨셉을 중심으로 그렸기에, 결과적으로는 캐릭터성을 잘 살려냈으려나 생각합니다. - 타케우치 타카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83 잔 다르크 - 코노에 : 룰러 령주는 디자인적으로는 Prototype 계통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 마테리얼의 내용

*84 ◆ 잔다르크【서번트】 알테라 진영의 서번트. 클래스느 룰러. 프랑스 백년전쟁에서 나타난 구국의 성녀. 그 최후는 너무나 비극적이며 잔혹했지만, 그 운명을 원망하는 일 없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싸워나간 철의 여인. 이스칸달과 마찬가지로 톰 서번트 중 한 명. 문셀이 소환한 조정의 여인. 하지만, 영령 알테라와의 전투에서 그녀의 본성이 사악하지 않고, 오히려 망설이고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알테라를 지켜보기 위해 알테라 진영에 붙는다. 알테라에 대한 친근감이 다른 두명의 기사보다 강하다.「믿고 보냈던 룰러가 또 제멋대로인 행동을 취해버렸다……」 라며, 서번트 일대에선 또다시 잔느 제멋대로 너무한다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잔혹한 일이다」- 페이트 엑스텔라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85 메피스토펠레스 : 자자,어떻게 된걸까요. 역사로 보자면 그녀가 화형되는게 맞는일 예를들어,화형 직전에 레이시프트해서 그녀를 구출한다하더라도ㅡㅡㅡ 아마,그 결말은 마찬가지겠지요. 그녀가 불에 타버리던 노화로 죽던 그녀가 역사에서 이뤄낸 역할은 이미 끝났고, 아마 영향같은건 없다.. 화형을 면하고 공식적으로 설려고하면 아마 남모르게......이리 될까요? / [배신당하는거야?] / 메피스토펠레스 : 음,아마 샤를7세,또 다른 누군가에게 배신당해서 죽겠지요. 어느쪽이건 그건 이 세계하고는 무관계. 즉,구하지 않는것에도 지장은 없지만 구하는데도 지장은 없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잔느 얼터 : 윽……수영복을 입어도, 역시 대가리 나사가 풀려있잖아, 이 성녀……! / 잔느 : 그리고 저도, 솔직히 말씀드려 승부욕이 엄청나게 강해요! / 잔느 얼터 : 아니, 그건 알아. / 알아요 / 마슈 : 네. / 로빈 후드 : 프랑스인은 다 알아. 셰익스피어 덕분에 영국인도 알고. / 잔느 : 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물건을 팔고 있는 카이사르와 에디슨) / 카이사르 : 이거 하나면 자네도 기사가 될 수 있어! 야만스러움에서 벗어나 세련되고 어른스러운 기사가 되자! 기사도 세트, 지금이라면 100만QP 어치를 80만 QP에! / 에디슨 : 80만QP의 기사도 세트는 도저히 손을 뻗을 수 없는 거기 자네! 최대한 여분을 제외한 직류형 기사도 세트는 어떤가? 놀랍게도 30만QP라는 파격... 그야말로 파격가! 또한, 마상창 시합용 충격창자우스트 랜스은 아쉽게도 별도 판매인 점 양해 바랍니다. / 장사가 성립하기 시작했어...... / 샤를마뉴 : 두 사람 다, 슬슬 풍기위원이 움직일 단계라고. 적당히 해둬~! / 카이사르 : 훗. 그게 말이지 샤를마뉴여. 확실히 도를 넘어선 결과 잔 다르크가 규제를 들먹이며 파산, 이라는 게 우리들의 패배 패턴이겠지만...... / 에디슨 : 음. 허나 이번 유행은 바로 기사도. 바로 그 잔 다르크 본인까지도 휘말려 든 모양이라 말이지. / 잔느 : 잠시만요, 아무래도 저기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모양이니 잠깐 지나가겠...... 에, 사인 해다라구요? 계약서에 서명하는 건 거절하겠습니다만. 에, 그게 아니라 색지에? (부끄러워하는 표정) 아, 알겠습니다. 그럼 사인을...... ......괜찮습니다. 침착하게 진중하게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 에디슨 : 그런 고로 지금이 벌어 들일 때! / 카이사르 : 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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