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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토우 사쿠라 보조페이지1

타입문 백과

마토우 사쿠라 보조페이지1

最終更新:2024年11月25日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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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마토우 사쿠라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에미야 시로와의 관계에 대해서.
→ 4년 전 중학교에서 불가능한 높이뛰기를 포기하지 않는 에미야 시로를 보고 짝사랑하게 됬다. 얼마 후 신지로부터 소개받았다.(*1) 이후 아는 사이로 지내다 1년 반 전 즈음, 같이 궁도부에서 활동하던 에미야 시로가 다쳐서 밥을 하기 곤란해지자 그를 짝사랑하던 사쿠라가 밥 하러 아침에 에미야 저택으로 오기 시작했다.(*2) 한편 4년 전 에피소드는 우연히 거기 있던 토오사카 린도 봤기 때문에 린이 그 이야기를 꺼내자 소성배로 각성해서 정신이 맛이 간 사쿠라는 자신의 마지막 추억까지 빼앗아 가냐며 절규했다.(*3)
→ 에미야 시로를 도와주게 된 계기는 시로가 다쳤다는 이야기를 주워 들은 마토우 조우켄이 에미야의 사람은 성배전쟁 관련으로 감시해야 한다며 보낸 것이다.(*4) 정체가 밝혀지기 전의 사쿠라는 에미야 시로가 마토우 저택으로 오는 것을 무지 싫어했다.(*5) 5차 성배전쟁을 기준으로 시로가 마지막으로 와 본 건 1년 전이다.(*6)
→ 헤븐즈 필 루트에서 마토우 사쿠라가 정체가 밝혀지고 각인충에 고통받을 적 에미야 시로는 자기 자신의 전부라 할 수 있는 정의의 사자로서 사쿠라를 처단하거나, 사쿠라가 폭주해 라이더(메두사)를 부려 많은 사람을 상처입히더라도 마지막까지 마토우 사쿠라의 편이 되어 주는 두 입장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7) 나중에는 한 걸음 더 나가 그림자의 정체를 알게 되어 시로는 사쿠라를 죽이고 희생되는 사람들을 구할 것인가, 모든 걸 집어치우고 사쿠라를 살릴 것인가를 두고 결단을 내리게 된다. (*8) 이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에미야 시로 항목을 참조할 것.

■ 마토우 신지와의 관계에 대해서.
→ 신지는 양녀로 들어온 마토우 사쿠라가 자신의 어머니 처럼 후손을 만들기 위한 자궁일 뿐이고 진짜 가문 후계자는 자신이라 여겨 일종의 특권자라는 기분으로 사쿠라를 동정하고 있었으나, 우연히 자신은 그냥 병풍이라는 사실을 알게 됬다. (*9) 이를 기점으로 본편으로부터 3년 전부터 사쿠라에게 육체관계를 강요하고 폭력을 휘둘렀다.(*10) 후에 발매된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코믹스에서는 육체 관계 요구가 잘리고 후에 신지가 갱생하나,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레아르타 누아에서는 헤븐즈 필 루트의 스토리 상 신지의 행동이 빠질 수가 없어서 직접 묘사는 없지만 여전히 남아 있다.
→ 본편 시점에서 에미야 시로와 마토우 신지는 사이가 소원해졌다.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갈라진 건 5차 성배전쟁으로부터 1년 전, 사쿠라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을 신지 본인이 떠벌린 것이 계기다. 아마 진실을 알게 된 3년 전부터 폭력을 가한 것 같다. 아무튼 그 사실을 안 시로가 신지를 적당히 패 줬고 이후 사이가 소원해졌다.(*11)
→ 헤븐즈 필 루트에서 라이더(메두사)를 잃고 마토우 조우켄에게 까인 마토우 신지는 어지간히 화가 났는지 처음으로 마토우 사쿠라의 얼굴에 멍 자국을 만들었다.(*12) 이후 몸 상태가 안 좋아진 사쿠라를 성배전쟁에서 보호할 겸 에미야 저택에서 묵게 하자 친절하게도 찾아와서 반동으로 벽에 부딪힐 정도의 죽빵을 날려 주고 사쿠라가 자빠지자 마운트 자세로 주먹을 내려치려 했다.(*13) 이후 신지는 마토우 저택을 습격해 온 토오사카 린에게 자신은 에미야 시로보다 열등하다는 말을 듣고 에미야 저택으로 찾아와 사쿠라의 배에 피가 날 정도의 발길질을 꽂아 넣고 인질로 끌고 갔다. 전화로 시로를 협박하면서 발로 까고, 사쿠라는 여동생이 아니라 인질 겸 굼벵이라 한다.(*14) 한편 마토우 신지는 사쿠라의 몸에 잠식된 각인충을 깨우는 약을 갖고 있다. 마토우 사쿠라의 귀에 귀걸이처럼 약병을 달아 놨다가 인질극이 실패하고 사쿠라가 자기 말을 거부하자 깨 버렸다. 깨어난 각인충은 사쿠라가 마스터로서 싸울 것을 거부하면 마력을 빨아먹는다.(*15)
→ 위에서 언급했듯 원작 게임에서는 열등감이 폭발해 사쿠라에게 육체 관계를 요구한다는, 옆 동네 누구가 생각나는 훌륭한 인간 쓰레기 짓을 3년 간 해 왔다. 이 상태의 신지는 사쿠라를 소유물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16) 반항 없던 사쿠라지만 헤븐즈 필 루트에서 에미야 시로를 접하게 되어 신지와의 관계를 거부한다. 이 루트에서 신지는 모든 것을 잃고 마토우 저택에 숨어서 벌벌 떨고 있었던지라 마토우 조우켄과 결판을 내려 찾아 온 마토우 사쿠라를 덮치나 거부하자 자신과 사쿠라의 관계를 에미야 시로에게 까발리겠다고 협박한다.(*17) 사실이 밝혀지는 것도, 능욕당하는 것도 받아들일 수 없는 사쿠라는 자신이 무슨 짓을 해도 신지가 폭로할 것임을 깨닫고 마지막 선을 넘어 신지를 죽여 버린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흑화 사쿠라라 불리는 상태가 된다.(*18)
→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 어지어찌 생존한 신지는 마술사와 관련된 것을 단념했는지 3년 전 본래 사쿠라와의 관계로 돌아갔다.(*19)
→ 마토우의 비밀이 밝혀지고 모두 해결되서 전원 무사히 생존해 버린 밤의 성배전쟁의 세계에서는 신지가 츤데레 마냥 사쿠라한테 관심 없다면서 이거 저거 챙겨 주고 자신이 떠났을 때 사쿠라의 행동 방침에 대해 허풍인지 배려인지 알 수 없는 최선의 선택을 골라 주거나 한다.(*20) 한편 사쿠라한테 엄청 휘둘리고 있다. 오빠가 어린 애도 아닌데 가정부는 필요 없다며 해고시켰다. 사쿠라가 에미야 저택에서 저녁을 안 하는 날은 마토우 저택에서 저녁을 만들며 신지는 반 강제라는 느낌으로 저녁을 먹는다. 사쿠라가 식사하는 신지를 바라보는 눈초리가 무시무시하다. 일기장에 신지에 관한 불만이 가득 적혀 있다.(*21) 일기장의 내용은 처음에는 자신을 무시하는 마토우 신지와 마토우 조우켄이 왜 그러는가 이유를 고민하는 것으로 시작하나, 시간이 지나면 사소한 것도 용서 못 하다 결국 모든 것을 용서 못 한다는 광적인 내용으로 변한다. 사쿠라 편을 들던 에미야 시로가 일기장을 보고 '사쿠라 무서워~' 라며 중재를 그만두고 튀려 했다.(*22)
→ 듣는 사람 중에 후지무라 타이가가 있다는 가정 하에 어릴 적 신지와의 일화를 낭독하자 신지 내성이 있는 에미야 시로를 빼고 전부 격침됬다.(*23)

■ 토오사카 린은 친언니다.
→ 언니인 토오사카 린과는 마토우 가의 양녀로 보내지면서 사실상 남남이 된다. 이 때 마지막 선물로 린이 리본을 건냈다. 5차 성배전쟁이 벌어지기 전 호무라바라 학원에서 마주치면 그냥 좀 아는 사이처럼 적당히 넘겼다.(*24) 이는 마토우와 함부로 만나지 마라는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25)
→ 린은 속으로는 사쿠라를 신경 쓰고 있어 멀리서 궁도장을 바라보거나 마토우 신지에게 괴롭힌 당하는 사쿠라를 걱정하거나(*26) 에미야 시로네 집에 밥 하러 가는 것을 관찰하거나 했다.(*27)
→ 린이 있음에도 굳이 마토우 사쿠라를 만든 것은 우로부치 겐 曰, '출생 당시의 린이 무언가의 이유로 요절이 우려되지 않았으려나'.(*28) 한편 후계자로 사쿠라 대신 린을 선택한 이유에는, 하나에 특화된 마술 속성 허수보다는 만능인 5대원소가 강하다고 토키오미가 판단한 부분이 있다. 나스 키노코 曰, 올바른 판단이지만 유열과 중2병이 부족해.(*29)
→ 사쿠라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는 루트에서는 이 이상의 진척이 없으나, 헤븐즈 필 루트를 비롯해서 사쿠라의 각인충에 대한 비밀이 드러나면 어떤 형태로든 폭주해서 후유키 시의 사람을 여럿 죽인다는 필연적인 결과가 오기에 세컨드 오너로서 냉정하게 사쿠라를 처단하려 한다.(*30) 만약 에미야 시로가 이상을 고수하여 사쿠라의 목숨을 끊는 걸 방조하면 린은 사쿠라를 죽인 후 동생을 죽였다는 업보에 자신이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신념을 걸고 성배를 오염에 관계없이 확보하려 하며 이에 성배를 부수려고 맞서는 진짜 정의의 사자가 된 시로에게 죽는다.(*31) 에미야 시로가 자신의 이상을 포기하고 오로지 사쿠라를 위해 살겠다고 다짐하여 사쿠라를 보호하면 만약 사쿠라가 폭주할 경우 다른 사람이 말려들지 않도록 에미야 시로의 손으로 사쿠라를 죽이라는 조건을 걸고 마스터로서 사쿠라와 대처하겠다고 선언한다.(*32) 하지만 속으로는 동생을 구하고 싶어했기에 아인츠베른 숲에서의 대격돌로 서번트들이 정리해고 되면서 제대로 서번트를 지닌 마스터가 마토우 조우켄과 마토우 사쿠라 밖에 없게 되자 사쿠라의 편에 서서 성배를 획득해 사쿠라를 살리고자 한다.(*33)
→ 마토우 조우켄과 싸우기 위해 공투를 처음 시작할 적, 린은 사쿠라에게 강압적이고 사쿠라는 애매하게 눈치를 보는 관계가 성립되었다. 이는 그냥 서로 서툴어서 애정을 숨기고 있는 것으로, 에미야 시로가 사쿠라에게 린에게의 호칭을 선배가 아닌 언니라 바꾸라고 조언해 주자 다소 개선되었다.(*34) 린은 쓸데없이 화내고 사쿠라는 휴전 맺은 적일 뿐이니 정 붙이지 말라고 운운하지만 시로가 둔한 소리 하면 바로 변호해 온다. 시로가 사쿠라의 정체를 알아채지 못했다고 낙담하자 사쿠라는 정체를 숨기려 한 거니 본인 앞에서 말하지 말라 하거나, 시로가 사쿠라를 전투요원으로 쓰려 하면 강탈해서 토오사카 저택으로 데려갈 것이라 한다. 린의 본심이 어떻든 사쿠라에게 폭언하는 것은 사실이라 에미야 시로가 그에 대해 넌지시 묻자 사쿠라는 린의 본심은 알고 있으며 좋아하지만 자신과 달리 모든 걸 갖고 있기에 같이 있으면 책망받는 기분이 든다 한다.(*35)
→ 사쿠라가 흑화 사쿠라가 되고 나서는 더 이상 타협할 여지가 없기에 인류 전체의 운명을 걸고 자매가 싸우게 된다. 세컨드 오너로서 냉정하게 사쿠라를 죽이려 하나, 결국 최후의 일격을 두고 마술사로서 인간성을 버리지 못한 린은 사쿠라를 사랑한다는 본심을 말하며 사쿠라에게 찔려 쓰러졌다. 한편 싸우는 도중 마토우 가문에 보내져 죽음보다 비참한 삶을 살며 린이 오로지 행복할 뿐인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하는 사쿠라를 보고 자신도 좋은 환경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 말에 분노하던 사쿠라는 마지막에 자신을 죽이지 못한 언니를 보고 린의 발언이 위선이 아닌 순수한 본의임을 알게 됬다.(*36) 덧붙여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에서는 이 장면의 심리묘사를 린과 사쿠라가 포커를 하는 과거회상을 넣어 표현했는데(전 재산이 털린 후 마지막으로 원페어를 뽑고 기뻐하는 사쿠라와 풀하우스를 뽑았지만 그걸 보고 차마 이걸 내지 못 하는 린.) 나스 키노코가 이 장면을 생각한 놈은 악마고 이런 비참한 회상씬은 처음 봤다고 한다.(*37)
→ 모든 앙금을 떨쳐 낸 헤븐즈 필 루트의 트루엔딩이나 밤의 성배전쟁의 세계에서는 친한 누나 여동생 관계로 지낸다. 대외적으로는 자매라는 사실을 비밀로 하는지라 남들 앞에서는 선배라 부른다.(*38) 한편 허물을 벗어던진 마토우 사쿠라는 이상한 쪽으로 무시무시한 면모가 있어서, 필요하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린을 언니라고 부른다. 그렇게 불린 린은 손발이 오그라들었는지 도망갔다.(*39)
→ 헤븐즈 필 루트 배드엔딩에서 흑화 세이버를 살리는 선택지로 가면 세이버의 원호로 사쿠라에게 진 토오사카 린이 그림자에 삼켜져, 그 속의 세계에서 과거 마토우 사쿠라가 마토우 가문에서 당한 일을 그대로 당한다. 사쿠라에 따르면 토오사카 린은 첫 날부터 구해달라, 미안하다, 부탁이니까 꺼내달라 빌면서 에미야 시로를 찾았다 한다. 여기까지 가면 돌아갈 수 없는 선을 넘은 것으로 취급되어 사쿠라만 생각하겠다는 에미야 시로 마저 '사쿠라의 껍질을 쓴 넌 누구냐'고 절망한다.(*40)
→ 타케우치 타카시가 만약 사쿠라가 아닌 린이 마토우로 보내졌다면 흑화한 끝에 영령 토오사카가 될 거라는 개드립을 쳤다. 나스 키노코가 아니 그리 되겠냐고 태클 걸었다.(*41)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와 페이트 제로는 기본적으로 조건은 같지만 미묘하게 다른 세계, 즉 평행세계 관계이다. 그래서 두 작품이 묘사하는 4차 성배전쟁의 행보는 이런저런 차이가 있다.(*42)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헤븐즈 필 루트에서 흑화한 마토우 사쿠라는 마토우에 입양되기 전에 언니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고 마토우에 가서야 알게 되었다는 발언이 있다. 한편 토오사카 린은 사쿠라에게 떠나기 전 리본을 건냈다. 사쿠라가 린의 존재를 모른다면 이 부분이 모순된다.(*43) 한편 린에 따르면 애초부터 양자를 들일 형편이 못 되는 마토우는 토오사카에게 후계를 요청했고, 11년 전 사쿠라가 양녀로 들어가기 전 까지 두 사람이 서로를 친자매라 부른 적이 없다 한다.(*44)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를 기준으로 하면 양녀로 들어가기 전 부터 린과 사쿠라가 타인으로 자랐을 가능성이 있다.
→ 페이트 제로에서는 어렸을 적 사쿠라와 자매로서 알고 지내며 어울리는 모습이 단편적으로 나온다.

■ 헤븐즈 필 루트의 엔딩에 관해서. 뭐가 어찌 됬건 수 많은 후유키 시의 주민들을 먹어치운 건 용서는 커녕 속죄할 수 없는 죄이며 본인도 잘 알고 있다. 이를 사쿠라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이상을 버린 에미야 시로는 '나는 죄의 무게 따위 모르겠고 위선이라도 좋으니 책임으로부터 사쿠라를 지킬 테니 너도 죽인 만큼 책임을 다 해라' 라 말해 줬다.(*45) 트루엔딩의 에필로그의 사쿠라는 토오사카 린이 세컨드 오너 자리를 대리로 맏겨 놓고 가서 그걸 1년 간 다루면서 성장했고, 죄의식에 짓눌리는 건 도망치는 것이라 결론 내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46) 반대로 노멀엔딩은 죽어서 돌아오지 않는 에미야 시로를 사쿠라가 할머니가 되어서도 쭉 기다리는 내용이다. 본래 나스 키노코는 그 비참한 기다림의 노멀 엔딩이 사쿠라의 끝맺음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해서 본래 트루 엔딩의 위치에 놓으려 했으나 '대량살인을 해도 행복해질 자격이 없는 건 이상하다' 는 생각이 들어 지금의 트루 엔딩을 만들었다 한다.(*47)

■ 그 외 인간관계에 대해서.
→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과는 5차 성배전쟁 당시 소성배로서 서로를 견제하는 사이었으나(*48) 모든 게 해결된 세계에서는 사이가 매우 좋다. 마토우 신지가 개죽음을 당한 페이트 루트에서 행방불명된 오빠 때문에 웃음을 잃은 사쿠라를 이리야가 이끌어 다시 활발하게 만들었다. (*49) 밤의 성배전쟁의 세계에서는 이리야가 미묘하게 시로와 사쿠라의 사이를 응원하고 있다.(*50) 한편 정작 페이트 루트에서 사쿠라가 입을 닫게 된 원인인 신지를 죽인 건 이리야스필이라는 아이러니가 있다.(*51)
→ 라이더(메두사)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언젠가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인 괴물이 될 운명을 가진 사쿠라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그녀를 괴물로 만들지 않기로 맹세했다.(*52) 두 사람은 아가씨냐 서민틱하냐라는 차이를 빼고 보면 서로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어 당연하게도 사이가 좋다.(*53) 마술 소양이 있어 밤의 성배전쟁의 세계, 헤븐즈 필 루트 에필로그 등에서 사쿠라의 마술 스승이 되기도 한다.(*54)(*55)
→ 후지무라 타이가와는 사쿠라가 밥 하겠다고 에미야 저택에 오면서 본격적인 인연이 생겼다. 마토우의 충술 19금 고문을 받은 결과 수동적이고 말 수가 적어진 사쿠라가 다시 밝음을 되찾은 이유에는 타이가의 영향이 컸다. 따라서 당연하게도 사이가 좋다.(*56) 한편 에미야 저택이 여자 밭이 되기 전, 사쿠라와 타이가만 방문할 적의 타이가는 시로와 사쿠라의 관계를 보호자로서 밀어 주고 있었다.(*57)
→ 세이버(아르토리아)와는 기본적으로 사이가 좋다. 5차 성배전쟁 당시에는 사쿠라가 세이버를 경계했기 때문에 미묘했다.(*58) 사쿠라 말로는 세이버가 귀엽다 한다.(*59) 세이버는 열심히 하는 사람을 좋아하기에 사쿠라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60) 사쿠라 자신을 너무 책망하여 잘못을 바로잡는 것 보다 후회하는 쪽에 집착하는 것을 보고 성배를 얻어 조국의 미래를 바꾸겠다는 자신의 집착과 비교해서 동질감을 느끼기도 한다.(*61)
→ 주부, 가사에 대한 신념, 뭔가 속에 쌓아 두는 등 여러 모로 캐스터(메데이아)와 비슷하며 그래서인지 상성이 매우 좋다. 밤의 성배전쟁의 일상 세계에서는 마토우 사쿠라에게 작업 걸던 랜서(쿠훌린)을 캐스터(메데이아)가 쫓아 내 준 걸 계기로 친해져 인생 선배니 언니니 여동생이니 하면서 잘 어울린다. 사쿠가라 캐스터를 이상을 성취한 부인이라고 숭배에 가까운 반응을 보여서인지 왠지 캐스터는 평소와 달리 교육 잘 받은 사모님처럼 행동하며 덤으로 본 것 만으로 마토우 사쿠라가 소성배가 되었던 영향으로 마력 저장량이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높다는 걸 대충 간파하고 있다.(*62)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이클립스에 실린 뻥 후일담을 기준으로 카렌 오르텐시아는 후유키 시의 세컨드 오너인 토오사카 린과 린의 협력자 마토우 사쿠라와 거래하여 성당교회에서 알면 좋을 일 없는 5차 성배전쟁의 경과를 적당히 날조한 보고서로 덮어 주기로 한다. 그 대가로 코토미네 교회에 사제로 눌러 앉아 최대 부임기간인 2년 간 지내기로 한다. 엉터리 보고서와 살아 있는 유사 소성배 마토우 사쿠라 관련으로 본국에서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시간이 눌러 앉는 기간이므로 딱히 두 사람에게 빚을 씌운다기 보다는 자기 좋을 대로 할 뿐이다. 카렌 오르텐시아 쪽에서는 두 사람이 자기보다 강하고 진심으로 나오면 자신은 뭉게질 것임을 알기에 공격적으로 나오지 않으며 두 사람에게 호감이 있어 진심으로 선배로 대하고 있다. 마토우 사쿠라는 제대로 선배로 대해 주니 그걸로 된 거 아니냐 하지만 토오사카 린은 '저 여자의 호의는 코토미네 키레이 처럼 이름만 호의지 악의나 마찬가지야' 라며 전력으로 경계하고 있다.(*63)
→ 아쳐(에미야)와는 접점이 없다시피 하다. 이건 아쳐의 기억에 온전히 있는 자신이 겪은 성배전쟁의 정보는 세이버(아르토리아)와 계약했을 때의 그 광경 하나 뿐이었기 때문이다. 좌의 본체에 겪은 기록은 있지만 과거와 미래가 뒤섞여 있고 수호자의 일 때문에 마모도 심해 정확하게 기억하는 건 세이버와의 그것 뿐이다. 사쿠라와 달리 토오사카 린은 소환되었을 때 바로 눈 앞에 두고 린에 관한 것을 '자신의 일'로 인식하게 되어서 본편과 같은 관계가 되나 그것조차 없는 사쿠라와는 요원하다. 거기에 아쳐는 서번트가 되기 전에는 마토우 사쿠라의 비밀을 몰랐다. 결과적으로 소환된 후에도 사쿠라를 살피긴 해도 사쿠라에게 개입할 일은 없다.(*64)(*65)

■ 마토우 저택의 지하 벌레창고에서 후계자를 만드는 교육을 받아 왔다. 조교에 관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사쿠라의 교육은 마토우 뱌쿠야가 맡았다.(*66) 두뇌가 아니라 육체 자체에 직접 가르치는 방식으로 마술을 배웠는데, 당연하게도 통상의 습득법과 비교해 거의 진전이 없다 수준으로 습득속도가 느리다.(*67) 고통을 통해 마술을 학습한다는 건 매우 기괴하여, 식사에는 독을 타고 벌레창고에서는 숨 쉬는 것 조차 마토우 조우켄의 허락이 필요했다. 결과적으로 타고난 좋은 머리는 썩혀져서 본편 시점에서는 토오사카 린 처럼 머리도 좋지 않다.(*68)
→ 개조 과정에서 소성배의 조각 겸 해서 박힌 각인충은 마토우 조우켄이 걸은 조건을 위반하면 작동하여 숙주의 마력과 살을 파먹어 죽여버린다. 5차 성배전쟁 당시의 조건은 '마스터로서의 싸움을 포기할 것' 이었다.(*69) 발동하지 않아도 평상시에 각인충이 마력을 마구 먹어치워 마력 감지로 마술사임을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보유 마력이 적었다.(*70)
→ 개조의 결과 본편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에서는 남성 마술사의 정을 정기적으로 공급받지 않으면 이상해지는 몸으로 개조당했다는 설정이 있었으나(*71), 이는 전연령 리메이크버젼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레아르타 누아에서 '마술사의 피를 원하는 몸'으로 수정되었다.(*72) 한편 원판 기준 성욕의 메카니즘은, 혈액과 신경에 융합한 각인충이 신경을 공격하여 타락시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마토우 신지가 쓴 각인충을 깨우는 약의 정체는 미약이었다.(*73)
→ 머리카락은 본래 흑발, 눈동자는 녹색이었으나 마토우의 마술사로 개조되면서 머리카락과 눈동자의 색이 바뀌었다. (*74) 참고로 이미지 상 바뀐 머리카락은 보라색이나 어째서인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는 지금의 사쿠라의 머리카락을 말할 때 흑발이라 칭한다. 이유는 불명.(*75)(*76) 시나리오 담당과 일러스트 담당의 손발이 안 맞았을 가능성이 높다.
→ 당연하게도 이 교육법은 고통스럽기에 인내심 하나는 초인적인 마토우 사쿠라도 이성을 유지하는 건 2시간이 한계다.(*77)
→ 벌레창고에서 서식하는 음충들은 던져진 것을 죄다 먹어치우나 마토우 사쿠라는 후계자라서 두려워하는지 이미 질려서인지는 불명이지만 아무튼 마토우 신지가 음충 소굴로 내던져도 음충들이 알아서 몸을 피한다.(*78)
→ 헤븐즈 필 루트에서 그림자의 비밀이 밝혀지기 전 사쿠라가 고통스러워 하면 마토우 조우켄이 각인충에 뭔가 명령을 내렸나... 하고 시로 일행은 의심했으나 조우켄 말에 따르면 자기는 아무 것도 안 했으며 고통은 소성배로 각성하면서 생기는 영향일 뿐이고, 발현한 시점에서 자신이 각인충을 제거해 줘도 소성배로서 망가지는 것은 막을 수 없다 한다.(*79) 한편 성배전쟁은 보름이 지나면 종료되므로 그 때 까지 사쿠라가 버틴다면 정상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그 사이에 그림자가 먹어치우는 사람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에 현실적으로 선택할 방법이 되지 않는다.(*80)

■ 타인에게 상처받는 것은 기묘할 정도로 잘 참지만 괴롭힌 당한 반동인지 미묘하게 자신을 소중히 하는 경향이 있어 자해라는 선택지는 어지간해서 못 고른다.(*81)
→ 헤븐즈 필 루트에서 마토우 신지가 뿌린 미약 뭐시기 때문에 폭주하여 에미야 시로를 자기 손으로 죽일 상황이 되자 마술로 자해했다. 결과적으로 자신의 마음, 정신을 죽여 자신을 멈추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영매치료의 전문가 코토미네 키레이가 되살려 버려서 허사가 되었다.(*82)
→ 그림자를 자각해서 자신이 일반인 희생자를 대량으로 냈다는 사실을 깨닫고도 자살은 할 수 없었다. 남이 어떻게 하는 건 상관 없기에 마토우 조우켄에게 비밀을 들은 에미야 시로가 나이프를 들고 와서 사쿠라를 죽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뇌할 적에 죽여달라 부탁하기도 한다. 아무튼 시로가 자신을 죽이지 않고 마지막까지 자신의 편이 되어 준다고 믿어 주자 완전히 타락하기 전에 자신의 손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 라이더(메두사)에게 마지막 령주로 에미야 시로를 지키라 명령하고 마토우 저택으로 갔다가 마토우 신지에게 걸려서 마지막 일선을 넘고 흑화 사쿠라가 된다.(*83)
→ 프롤로그의 토오사카 린 시점에서 사쿠라와 아쳐(길가메쉬)가 대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길가메쉬가 각성하기 전에 자살하라고 권유한 것이다. 길가메쉬 입장에서는 망가지던 자살하던 어느 쪽이나 지루하지 않은 전개이므로 그 발언은 명령이 아니라 조언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방치해 둔 사쿠라는 소성배로서 훌륭하게 완성되었고, 불완전한 성배를 노리던 길가메쉬는 망가지지도 자결하지도 않고 완성되어 버렸기에 완성도 높은 몸을 원망하라며 친절하게 찾아가서 보구 투척으로 갈기갈기 찢었다. 그리고 방심해서 돌아섰다가 그림자한테 냠 하고 먹힌다.(*84) 한편 프롤로그에서 토오사카 린이 두 사람의 대화를 멀리서 보고 뭐 했냐고 묻자 사쿠라는 외국인이 영어로 물어서 그냥 지나쳤다고 둘러댔다.(*85)
→ 반대로 에미야 시로를 만나러 가는 것을 그만두려 하자 죽으려고 손목에 나이프를 갖다 댈 적보다 더 무서웠다 한다.(*86)

■ 개그 에피소드에서 에미야 시로는 마토우의 족쇄에서 풀려난 마토우 사쿠라가 아무렇지도 않게 손발이 오그라드는 발언을 하는 게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평소 선배라 부르던 토오사카 린을 아무렇지도 않게 언니라 부르자 린은 손발이 오그라들었는지 도망갔다), 그 다음으로 세이버(아르토리아)의 식비가 무섭다 한다. 한편 이 에피소드에서 사쿠라는 자신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에미야 시로를 '오빠' 라고 부른 게 자신이라 이야기한다. 실제 본편 3개 루트 모두 오빠라는 단어를 처음 쓴 건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이다. 이 대화에서 설정의 모순 운운 하는 것을 보아 말 그대로 거짓말이거나, 본편 시작 전에 오빠라 불렀거나 할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87)

■ 집에 관해서.
→ 에미야 저택에 자기 방이 있다. 헤븐즈 필 루트에서는 위신의 서를 잃고 더욱 폭력적으로 변한 마토우 신지에게서 사쿠라를 보호하려고 에미야 시로가 에미야 저택에서 묵게 했다. 사쿠라가 쓰는 별채의 방은 에미야 저택에서 보기 힘든 문을 잠그는 기능이 있다.(*88) 밤의 성배전쟁의 낮의 일상 세계에서는 주말을 여기서 자고 보낸다.(*89)
→ 에미야 저택을 평하길, 사람을 진정시켜 주는 타입의 저택이다. 밤의 성배전쟁의 일상세계 처럼 인원수가 많지 않을 때는 대청소가 매우 힘들었다. 인원수가 늘어나자 욕실 차례 정하기가 애매해지고, 세탁물이 늘어나고, 요리사 인원수는 그대로인지라 벅차다 한다. 에미야 시로는 혼자 살 적의 조용함을 그리워함이 반, 떠들석한 지금이 좋다가 반이라 자조한다.(*90)
→ 본편으로부터 1년 반 즈음에 사쿠라가 에미야 저택에 들르게 된 이후로 쓰지 않던 방이 청소가 되어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에미야 시로보다 열심히 손 봤다.(*91)
→ 처음 가사를 도와주기로 했을 적, 에미야 시로에게 본래 에미야 키리츠구가 생전 썼던 에미야 저택의 스페어 키를 받았다. 이는 사쿠라에게 있어 토오사카 린에게 받은 리본 이후 두 번째로 받은 타인의 소중한 물건이다.(*92)
→ '돌아왔습니다' 라고 말하는 장소는 에미야 저택으로 한정해 놓았기에 토오사카 저택에 들어갈 적에도 '실례하겠습니다' 로 통일한다.(*93)
→ 비싼 마토우 저택에 익숙하기 때문에 토오사카 저택을 청소할 적 검소하게 사는 에미야 시로는 고급 가구류의 취급을 사쿠라에게 맡기기로 했다.(*94)
→ 헤븐즈 필 루트의 트루엔딩에서는 시계탑으로 건너가 버린 린 대신 마토우 사쿠라가 토오사카 저택을 관리해 주고 있는데 무슨 연유인지 욕실에 자기 샴푸를 놔 두었다.(*95)
→ 에미야 저택의 세탁 담당은 사쿠라와 라이더(메두사)다. 둘은 세탁에 일가견이 있는지 거의 세탁물 포화 수준인 에미야 저택에 토오사카 린이 시계탑 갔다 와서 생긴 일주일 치 세탁물을 더해도 어떻게 감당할 거라 한다.(*96) 다림질은 사쿠라 혼자 하며 시로와 대화할 적 '세이버(아르토리아)나 라이더(메두사)에게 떠념겨 볼까' 라거나 한다.(*97)
→ 마토우 사쿠라를 기준으로 전력질주하면 에미야 저택에서 마토우 저택까지 도착하는 데 30분 걸린다.(*98)
→ 밤의 성배전쟁의 낮의 일상세계 시점으로부터 반 년 전 라이더(메두사)가 가르쳐 준 마술로 마토우 사쿠라가 자기 방에 결계를 걸었다. 방의 일기장을 타인이 꺼내서 도망치려고 하면 스위치가 들어오며, 방의 벽지에 주인의 도안을 섞어서 눈을 뜨고 있는 것 만으로 주술에 걸리게 된다. 효과는 단순한 환각이지만 중추 신경에 작용하기 때문에 저항할 수 없고 중증 알콜 중독이나 마약을 한 것 비슷한 상태가 된다.(*99)

■ 먹을 것에 관해서.
→ 몸무게가 고민이다. 살 찌는 근본적인 원인은 '아침식사를 소화할 수 없는 위를 가지면 무도가 실격이다' 라 주장하는 에미야 시로다.(*100)
→ 페이트 등장인물 전원이 많이 먹기 대결을 하면 5위다. 이하 내용을 함부로 발설하면 자푸니카 암살장에 이름이 적힌다.(*101)
→ 5차 성배전쟁을 기준으로, 타고나기를 먹성이 좋은지 밥 한 그릇 어치 더 싸 가서 궁도부 아침연습이 끝나면 냠 하고 먹는 걸로 하루 4끼를 실현하고 있다.(*102) 밥 곱빼기로 두 그릇 먹으면 위가 80% 정도 찬다 말한다.(*103)
→ 밤의 성배전쟁의 일상세계에서는 에미야 시로가 '이거 나한테 조금 많은데' 싶은 분량의 도시락을 보통이라며 먹어치운다. 시로가 이게 보통? 이라 하자 운동 하니까 많이 먹어도 상관없다 주장했다.(*104) 실제로 뭔가 효과가 있는지 체중과 허리 둘레는 안 변하면서 가슴만 커지는 이차원적인 성장을 보이거나 한다.(*105)
→ 술은 못 마시지만 좋아한다. 술꾼의 소질이 있다. 그 이유가 마술 속성이 수(水)이기 때문이라는 늬앙스의 발언이 있다.(*106)(*107)
→ 에미야 저택의 밥이 아니면 맛있게 먹지 못 하게 되었다 한다.(*108)
→ 사쿠라가 시로한테 살 쪘다는 소리 듣고 불만을 토로하자 라이더(메두사)는 시로가 델리커시가 부족한 사람이라 평했다.(*109)
→ 마토우의 마술사이지만 성배전쟁 관련으로 지식을 제대로 못 얻었는지 서번트는 먹어도 굶어도 체형에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몰랐다. 그래서 세이버(아르토리아)는 그렇다 치고, 라이더(메두사)도 그런 걸 알자 배신자라며 굳어버렸다. 라이더는 이걸 보고 '사쿠라는 쇼크에 빠지면 도피를 위해 석화한다' 고 개드립을 쳤다.(*110)

■ 5차 성배전쟁 즈음 취미는 활과 요리 뿐이었다.(*111) 떠들석하게 된 밤의 성배전쟁의 일상 세계에서도 떠들고 즐기는 건 에미야 저택에서 해 본 경험 밖에 없어서 궁도부 주장으로서 문화제를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하나 하고 고민하거나 한다.(*112) 경험이 없는 거지 누구 씨 처럼 트라우마 적으로 거부하는 것은 아니며, 미츠즈리 아야코가 끌고 나가 보자 전자오락에 취미도 재능도 없는 에미야 시로나 토오사카 린과 비교하면 잘 논다 한다.(*113)

■ 마토우 가문으로 넘겨지기 전, 토오사카 린에게 받은 리본을 쭉 달고 있다.(*114) 이 리본은 빚을 지게 하는 것이 소중함이라 생각하는 린이 싸구려 에메랄드 3캐럿, 연리 3%로 떠넘긴 것이다. 당시 이것을 받았던 사쿠라는 이거 어떻게 갚아야 하나... 하고 어린 나이에 고민했었다. 린의 본심을 알게 된 지금은 린에게 같은 의미로 빚을 만들려 한다. 린은 서명 없는 차용서 정도로는 빚이라 여기지 않기에 전도다난하다.(*115)

■ 데이트에 관해서.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에서 정히로인임에도 데이트 이벤트가 없는 유일한 캐릭터다. 페이트 용어사전에서 '데이트도 안하고 뭔 정히로인이냐! ... 그러고 보니 그런 사람이 있었던가' 라 나스 키노코가 자학하고 있다.(*116)
→ 외톨이라 연이 없는 친구라던가, 부활동이라던가, 자기 일을 에미야 시로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이 꿈이었다. 구원받아서 밝아진 밤의 성배전쟁의 일상 세계에서 처음으로 같이 하교하며 꿈을 이루었다. 한편 에미야 시로는 닭살 행위에 부끄러워 죽을 것 같아 하지만 왠지 사쿠라는 태연하다.(*117)
→ 정장 입고 호화로운 곳에서 식사하고 싶다 했다. 후에 아인츠베른 성을 빌려서 어떻게든 실현시켰다.(*118) 어릴 적 부터 동화적인 느낌으로 동경했으며 공주 같은 생활을 보내고 싶다기 보단 한 번 정장을 입은 남자의 에스코트를 받아보고 싶다는 것에 가깝다. 계속 호화스럽게 살 생각은 없고 수수한 일상이 더 좋다 한다.(*119)

■ 마테리얼의 특기 란에 마사지가 들어 있을 정도로 마사지에 능하다. 밤의 성배전쟁의 세계에서 부려먹는 후지무라 타이가의 평으로는 업계인 급으로 잘 주무른다 한다. 거기에 뭔지 모를 비법이라도 있는지 누르면 죽을 것 같은 통증의 지압점을 눌러서 농담을 거는 후지무라를 갖고 놀기도 한다.(*120) 궁도부원 사이에서도 호평 받았다.(*121)

■ 초기 컨셉은 아사가미 후지노다.(*122) 본편에서 완성된 캐릭터성은 후지노와 별 연관이 없다. 한편 그 초안의 흔적인지 말로는 죄를 저질렀다면서 입은 웃고 있는 후지노 처럼, 헤븐즈 필 루트에서 각인충 때문에 고통받으며 맛이 가 있을 적 에미야 시로가 다쳐서 싸우지 않기를 바랬는데 그림자가 그것을 이루어 주자 자책하면서도 입은 웃고 있거나 한다.(*123)

■ 에미야 시로가 마토우 사쿠라만을 위한 정의의 아군이 되겠다고 선언하면 아쳐(에미야)는 이제 자신과 완전히 다른 인간이라 인식해서 동정도 동경도 안 하고 죄인의 말로를 지켜보는 엄격한 재판관 비슷하게 된다. 이런 길을 가는 자신도 있다는 것을 보고 약간이나마 구원이 되기는 한다.(*124)

■ 만약 마토우로 보내지지 않고 토오사카 사쿠라로서 남게 되었다면 토오사카 토키오미에게 허수 속성을 감당할 능력이 없어 시계탑으로 유학 보내게 된다.(*125) 종종 언급되는 에델펠트로 입양할 경우의 사쿠라는 귀족주의라 재능을 우선적으로 기르는 루비아젤릿타 에델펠트에 의해 쿨하면서 다크하지만 사람 좋은 일류 마술사가 된다.(*126)

■ 헤븐즈 필 루트처럼 자신의 비밀이 밝혀지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루트나 평행세계에서 어떤 삶을 살게 되는지에 대해 묻자 나스 키노코는 입을 다물었다. 타케우치 타카시가 뭐라도 말해 보라 하자 꿈을 믿어보라 한다.(*127)

■ 마토우 조우켄의 본체인 뇌충은 5차 성배전쟁 당시에는 마토우 사쿠라의 심장에 기생하기 위해 심장 이하 크기의 벌레 모습을 하고 있었다.(*128) 구체적으로는 혼의 거처(쐐기) 같은 것으로 평소에는 완전히 심장의 일부 기관으로 작동한다. 외계에서 활동하던 몸이 완전소멸하면 의식이 깃든다.(*129)

■ 사쿠라에 관한 잡다한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괴담에 강하다.(*130)
→ 밤의 성배전쟁의 낮의 일상을 기준으로 에미야 시로가 파악하기로는 취미는 요리, 좋아하는 것은 에도마에야의 단팥빵, 갖고 싶어하고 있는 것은 캐쥬얼 계의 양복이다.(*131)
→ 에미야 시로 曰, 사쿠라도 미묘하게 사고방식이 정상에서 어긋나 있구먼.(*132)
→ 에미야 시로에게 항상 손수건을 청결한 걸로 준비해 준다.(*133)
→ 사쿠라가 아침에 팔에 든 멍을 에미야 시로에게 들켜서 마토우 신지의 짓이 아닌가 의심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령주와 관련 있는 거지 신지와는 정말 관계없다.(*134)
→ 본래 자신을 꾸미는 데 관심이 없었지만 토오사카 린과 관계가 회복되면서 향수 같은 거에 정통한 린에게 교육받거나 한다.(*135)
→ 소성배의 발현 징조로 몸의 컨트롤이 안 되어 문에 머리를 박았을 적, 에미야 시로한테 코피 같은 거 보이면 죽어버릴 거라 한다.(*136)
→ 후지무라 타이가와 말하길 밤에 브라 하고 자는 파이며 1년 간 13센치 커져 E컵이라 한다.(*137)
→ 에미야 시로에 따르면 양 눈 다 시력 1.5라 한다.(*138)
→ 궁도부에서 익혓는지 상처 응급조치에는 익숙한데 다친 사람한테 용서가 없다.(*139)
→ 나스 키노코는 마토우 사쿠라를 좋아한다.(*140)
→ 헤븐즈 필 루트의 트루 엔딩과 노멀 엔딩을 가르는 기준은 투영의 사용 횟수와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의 호감도다. 루트를 통합한 결과 사쿠라 루트라면서 엔딩의 열쇠를 이리야스필이 쥐는 기묘한 형태가 되었다.(*141)
→ 활 외의 운동은 서툴다. 수영의 경우 25m 자유형이 고작이며 평형은 겨우, 크롤은 늦고, 접영은 못 하고, 배영은 서툴다. 대신 잠수는 자신 있다.(*142)
→ 뭔가 쉽게 잃어 버리는지 마토우 저택 앞에서 서성이는 걸 본 에미야 시로가 '열쇠 잃어버렸어?' 라 묻자 아무리 자신이라도 그렇게 자주 잃어버리지는 않는다고 항변했다.(*143)
→ 밤의 성배전쟁 시기를 기준으로 아직 요리로 에미야 시로에게 면허개전 못 받았다 한다.(*144)
→ 심리 대결이 주류인 포커 같은 부류는 에미야 시로가 도망가고 싶어질 정도로 강하다. 자매인 토오사카 린도 이 쪽에 강하다.(*145) 반대로 운이 없는지라 비슷한 처지의 라이더(메두사)와 함께 블랙잭 같은 부류에는 적합하지 않다.(*146)
→ 전개에 따라 사쿠라가 타자봉인 선혈신전에 휘말리곤 하는데 어차피 사쿠라는 여기 당해도 혼수상태가 될 뿐이므로 라이더(메두사)의 생각으로는 아무 문제 없다 봤다. 덤으로 사쿠라에게 비밀로 하고 썼으며 만약 알렸다면 사쿠라가 마토우 신지에게 따지다가 카오스가 된다.(*147)
→ 휴대폰에 관해서 젬병이거나 아에 없는 사람이 많은 이 동네에서 그나마 제대로 휴대폰을 쓰는 사람이다. 어느 후배 말로는 휴대폰이 귀엽다 한다.(*148)
→ 히로인들이 다들 갖고 있는 자푸니카 암살장을 갖고 있는데, 자기 방에 무단 침입한 에미야 시로에게 이걸로 이러쿵 저러쿵 하자 시로는 가 엄청 당한 후 밤 12시에 깨어나 그 이러쿵 저러쿵 당한 것을 꿈인가 생시인가 구별하기 힘들어 한다.(*149)
→ 사쿠라의 방 책상 주변의 책을 보면 '즐거운 가정요리 초급편', '간단 3분 포에링',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당신의 스트레스 발산법!', 중화요리 백 가지 함정! 중화요리사는 이렇게 쓰러트려라!' , '종말의 노인 간호. 목을 꽉하고....!' 가 있다.(*150)
→ 마토우 신지의 한 달 용돈은 2만 엔이라 마토우 사쿠라가 정해 뒀으나 신지 쪽에서 인출할 수 있는지라 의미가 없다. 집안일을 도와달라 하면 다 무시했다.(*151)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5성 개념예장 이매지너리 어라운드에서는 일본풍 복장에 브로드 브릿지에서 보여준 한 쪽 팔만 그림자가 덮힌 모습으로 나오는데 이는 사쿠라가 마술사로 성장하여 진화를 이룬 모습이다.(*152) 덧붙여 머리카락이 짧고 약간 하얀데 이는 설정적으로 뭔기 이유가 있다 한다.(*153)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에서는 반소매와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2월의 겨울 실내를 돌아다니는데 이는 지금까지 겪은 괴로움 때문에 추위를 춥다고는 느끼지만 괴롭다고 느길 수준은 아니라서 가능했다.(*154)
→ 2020년으로부터 1~2년 전 대강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2장이 방영되기 전 까지는 성우들 사이에서 린과 사쿠라가 자매라는 사실을 인터뷰나 좌담회에서 언급하지 못 하도록 금지령이 내려져 있었다 한다.(*155)
→ 대놓고 말하면 다른 히로힌들과 비교해서 인기가 없고 걸레니 민폐년이니 이것 저것 소리 많이 들었다. 나스 키노코도 이를 알고 있어서 원작자로서 분했다 한다. 페이트 엑스트라 CCC는 대놓고 그런 사쿠라를 구원하고자 만든 작품이다. 후에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도 감독이 사쿠라 빠라 사쿠라에 대한 사랑이 넘쳐서 이게 먼저 나왔으면 CCC는 안 나왔을지도 모른다 한다.(*156)
→ 멜트리리스에 따르면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와서 성장한 패션립이 선입견과 착각이 심하고 할 때는 주변을 보지 않는 부분이 바뀌지 않았다며 자기들의 근본이 된 소녀상가 너무 라스보스인거 아니냐 한다.(*157)
→ 디자인의 모티브는 타케우치 타카시가 생각하는 순수하지만 어두운 면모와 요염한 매력을 동시에 품은 히로인으로 숨겨진 섹스어필과 잠재된 열정을 갖도록 디자인했다 한다.(*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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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NT님(http://blog.naver.com/hnt0620) : 마법사의 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번역
■ 네거티브 네러티브님(http://blog.naver.com/haneul0784) : 공의 경계 종말녹음 번역
■ 체리님(http://cherry-21.wo.tc/):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페어리밴드님(http://blog.naver.com/fairyband)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모토맛다시마님(http://blog.naver.com/ahxh0112)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아쳐 루트 번역
■ 더스크님(http://hrdsk.egloos.com) : 2015년의 시계탑 번역
■ 세이가님(http://blog.naver.com/cho1307) : 타케보우키에 올라온 페이트 그랜드 오더 PV1 완전판 전문 번역
■ 홍련님(http://pakiro.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루트 번역
■ 해랑님(http://cshjm1689894.blog.me) : 캡슐 서번트 번역
■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마토우 사쿠라 보조페이지1」をウィキ内検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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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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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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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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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쿠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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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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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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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사쿠라의 옆얼굴을 슬쩍 본다.4년 전, 신지한테서 소개 받았을 때는 소녀라고 하기보다는 여자애의 느낌이 강했던 사쿠라. 그런 사쿠라가 어느 샌가 후배가 돼서, 집에 가사를 도우러 와 주게 되고, 어린 모습도 없어지려고 하는 요즘이다. (중략) 「……? 기억하고 있냐니, 뭘」「아주 옛날 이야기예요. 제가 아직, 선배를 몰랐던 무렵 이야기」「에에, 즉 사쿠라랑 알기 전 이야기 말야……?」「네. 4년 전, 제가 막 진학했을 무렵이에요. 아직 새로운 학교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정처 없이 복도를 걷고 있을 때, 저, 이상한 걸 봤다구요?」「……응. 그건 대체 어떤 경위였을까요. 이미 방과 후고, 그라운드에는 육상부 사람들도 없는데도, 누군가가 혼자서 달리고 있었던 거예요. 뭘 하고 있는 걸까 하고 보니까, 그 사람, 혼자서 높이뛰기를 하고 있었어요」쿡, 하는 소리. 그건 저절로 미소 짓게 되는 기억인지, 사쿠라는 행복한 듯이 웃고 있었다.「새빨간 저녁노을이었어요. 교정도 복도도 전부 새빨개서, 예뻤지만 쓸쓸했어요. 그런 속에 말이죠, 혼자서 계속 달리고 있었던 거예요. 달리고, 뛰어서, 봉을 떨어뜨리고, 또 반복하고. 주위에는 아무도 없고, 그 높이는 넘을 수 없다고 알고 있는데도, 계속 시도하고 있었어요」「노력하면 어떻게 되는 문제가 아니었다구요? 왜냐하면 그 봉, 그 사람 키보다 훨씬 높았어요. 제가 봐도 무리라고 아니까, 그 사람도 진작에 넘을 수 없다고 알고 있었다고 생각해요」「……?」이야기는 알겠지만, 그게 어쨌다는 걸까. 방과 후, 남아서 호되게 구르는 녀석 같은 건 드물지도 않다고 생각하는데.「저, 그 때 안 좋은 애였어요. 싫은 일이 있어서, 누군가에게 화풀이하고 싶었어요. 실패해 버려, 포기해 버려, 라고 그 사람이 좌절하는 순간이 보고 싶어져서, 계속 보고 있었죠. 하지만, 좀체 포기해주지 않는 거예요, 그 사람.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보고 있는 이쪽이 무서워질 정도로 가능할 리 없는 걸 되풀이하면서, 전혀 약한 소리를 하지 않았어요」「……하아. 그거 어지간히 핀치에 몰려 있었던 거 아냐? 내일이 주전 선발인데, 그 높이를 뛰지 못하면 선발되지 못한다던가」「아뇨, 그건 아니에요. 왜냐하면 그 사람, 육상부도 그 비슷한 것도 아닌 사람이었으니까」 어라, 그런 건가. ……그건 상관없는데, 어째서 거기서 웃는 거야, 사쿠라는.「그래서 말이죠. 저, 보고 있는 동안에 깨달은 거예요. 그 사람, 별로 뭐든 상관없었구나 라고. 오늘 어쩌다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에 부딪쳐서, 그럼 지지 않겠어 라고 고집을 부리고 있었을 뿐이에요. 그리고 나서 해가 지고, 그 사람은 혼자서 뒷정리를 하고 돌아가 버렸어요. 굉장히 피곤한데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태연히 어딘가로 가 버린 거예요」「……알 수 없는 녀석이군. 하지만 그만뒀다는 건 넘은 거지, 그 녀석. 그거, 몇 미터 정도 높이였어?」「아하하. 이게 말이죠, 결국 못 넘었어요. 그 사람, 3시간이나 계-속 달려서, 아무리 시도해도 자기는 넘을 수 없다고 납득했을 뿐이에요」「우와. 납득 안 가는데, 그 얘기」「네. 너무나도 똑발라서, 그 사람 걱정을 해 버렸을 정도예요. 그 사람은 틀림없이, 매우 의지할 만한 사람이에요. 하지만 그게 불안하고, 쓸쓸했어요」 그렇게 중얼거리는 사쿠라의 목소리야말로 쓸쓸하게 들려서, 교실의 붉은 색에 삼켜질 것 같았다.「……하아, 이야기는 알았는데. 그게 어쨌다는 거야, 사쿠라」「아뇨, 모른다면 됐어요. 저한테는 그렇게 보였을 뿐이고, 그 사람 자신에게 있어서는 일상다반사였다는 걸로」아까의 어두운 분위기와는 확 바뀌어서, 사쿠라는 부드러운 웃음을 띄운다.「…………」 ……그러면. 아무리 둔감한 나라도, 거기까지 들으면 안다. 나 자신에게 그런 기억은 없지만, 뭐어, 4년 전이라고 하면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 그리 나날이 지나지 않았을 때다. 매일 무리한 짓을 하고 있었던 시기고, 그런 일도 있었겠지.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 루트 중에서도 헤븐즈 필 루트로 가는 선택지의 내용

*2 「응, 그 말은 몇 번이나 들었어. ……뭐, 그러니 나도 부 활동이랑은 관계 없이 빨리 일어나고 싶은 거야. 사쿠라가 와 주는데, 그 시간에는 일어나 있지 않으면 실례잖아」자신에게 있어서 빨리 일어난다는 것은 사쿠라가 오기 전에 일어나는 것이고, 늦잠이라고 하는 것은 오늘 아침처럼 사쿠라 혼자 아침 식사 준비를 시켜버리는 것이다. 물론, 그것도 1년 반 전부터의 습관에 지나지 않지만. (중략) 사쿠라는 친구의 여동생이지만, 한 학년 아래였기에 특별히 친했던 것도 아니다. 그게 이런 협력관계로 된 것은 1년 반 전부터다. 확실히 내가 다쳤을 때 사쿠라가 식사를 만들러 와 줘서, 그 뒤로 그대로 이런 식으로 되어 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내 상처가 나을 때까지, 라고 서로 정하고 있었던 걸로 기억되는데, 무언가 정―말로 작은 사건이 일어나서, 왠지 모―르게 가사를 계속 도와주게 된 듯한. 여하간, 사쿠라의 요리는 맛있고, 세탁 청소도 완벽하다. 이렇게 아침 일찍부터 도와주러 와 줘서 매우 도움이 되고 있지만, 최근은 약간 미묘하다. 문제는 사쿠라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나에게 있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3 ……물어보는 건데. 사쿠라, 너 알아봤어?」「--------」 당연하지, 라는 소리를 삼킨다. ……토오사카의 얼굴은, 괴로움에 가득 차 있다. 즉, 그건.「……사쿠라는, 토오사카를 알아보지 못했던 거야?」「아니. 분명히 나라고 알아봤고, 언니라고 불러줬어. 하지만, 그 애가 보고 있었던 건 눈앞에 있는 내가 아니라, 사쿠라가 생각하고 있는『토오사카 린』이었던 거겠지. ……정말, 처음 뵙겠다느니, 더 빨리 만나고 싶었다느니, 진심을 잇따라 들었을 때는 정말이지 흥분해서 기분이 거칠어졌어」차갑게 말하고, 토오사카는 약간 얼굴을 돌린다. (중략) ……목소리가 들린다. 몸은 잡동사니고, 머리는 붕 떠 있는데도, 듣고 싶지도 않은 목소리가 들려온다.『너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는 시로에 대해서, 꽤 전부터 알고 있었으니까』 어째서 그런 대화가 들려오고 마는 건지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듣고 싶지 않았다. 이 손이 움직인다면 귀를 막고 싶었고, 이 발이 움직인다면 지금 당장 거실에 가서 막고 싶었다.『나, 그거 보고 있었어. 딱 출구에서 나와서 얼마 안 간 데서. 교정 구석에서, 바보처럼 넘을 수 있을 리 없는 높이뛰기를 되풀이하는 녀석을, 역시 바보처럼 바라보고 있었다는 거지』「--------윽」 입술을 깨문다.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손가락으로, 잡아 찢을 정도로 시트를 쥐어 뜯는다. 담하게 이야기되는 옛날 이야기. 벌써 4년이나 전, 황혼을 맞은 교정에서 있었던 일. 그걸, 언니는 자못 자신만의 추억처럼 이야기한다. 자신만이 알고 있었다고. 거기에 그녀(내)가 있었던 것조차 깨닫지 못했으면서, 아름다운 추억에 젖어 있다.「----그만둬요. 이제, 그만둬요. 부탁이니까, 그 이상」 내 추억을 뺏지 말아요, 라고. 닿을 리 없는 애원을,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그녀는 짜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4 그건, 각오하고 있었던 일이었다. 최소한 2일전까지는 그렇게 되겠지 라고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결심 따위 없어진 상태다. 그---에미야 시로가 마스터라고 알았을 때부터, 그녀에겐 싸울 의사가 결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에미야 가에 다니고 있었던 건 감시를 위해서였다. 그러나 에미야 시로에겐 마스터로서의 적성은 없고, 성배전쟁의 지식도 없다. 그건 금방 판명됐다. 따라서, 감시라고 하는 역할은 처음부터 없었던 거나 마찬가지다. 그녀는 감시라고 하는 명목을 변명으로 삼아, 에미야 시로의 후배로 계속 존재했다. 그와는 싸울 필요가 없다, 라고. 언젠가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는 때는 있어도, 서로 싸우는 날은 절대로 오지 않는다고 낙관하고 있었다. 그게--어째서, 이런 결과가 된 것인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5 여전히, 굉장한 건물이다. 중학교에 다닐 무렵에는 몇 번인가 놀러 온 적이 있었지만, 최근은 가까이 오는 일도 없었다. 신지와 소원해진 뒤로는 불려오는 일도 없었고, 무엇보다 사쿠라 자신이, 이 집에 내가 다가가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이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6 ---에미야 가에서 빠져 나와서 마토 저택으로. 온통 구름 낀 하늘. 어둑어둑한 하늘 탓인지, 저택은 낮인데도 불길한 낌새로 가득 차 있었다. 초인종을 누르지 않고 안에 들어간다. ……마토 저택에 들어가는 건 1년만이다. 어렴풋한 기억을 따라 복도를 지나쳐, 1층 거실로 향한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7 「그래, 이후 얘기다, 에미야 시로. 이대로 마토 사쿠라가 회복해봐야 결과는 마찬가지지. 제정신을 되찾았다고 해도, 언젠가 같은 일이 일어난다. 그 때, 너는 어느 쪽을 지킬 건가?」 ---언제, 사쿠라가 같은 짓을 할지, 알 수 없다고 하는 거다.「--------」 대답할 말 따위 없다. 나는 신부의 말로부터 도망치듯이, 출구로 발을 빨리 했다.「에미야 시로. 네가 마스터가 된 이유를 기억하고 있나」이를 악물고 걷는다. 신부의 말은, 바로 최후통첩이다.「너는 정의의 사자가 된다고 했다. 그렇다면 결단을 내려둬라. 자신의 이상, 그 신념을 지키기 위해---에미야 키리츠구처럼, 자신을 죽일지 어떨지를 말이지」 문을 닫는다. 신의 집에 달린 문은, 지워진 십자가처럼 무거웠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8 「이해했나. 여기서 나를 쓰러뜨리는 것도 헛수고. 나를 쓰러뜨리면 성배전쟁이 종결된다. 그렇게 되면, 남은 건 성배가 기동하는 것뿐. 성배로서 기동하면, 사쿠라의 정신 따위 손쉽게 흩어지겠지. 사쿠라(그 애)를 구하고 싶다면, 성배전쟁의 기한이 끝날 때까지 버텨라. 대성배의 완성……문을 여는 시기(timing), 라는 것은 그리 오래는 계속되지 않지. 개시로부터 이미 10일. 과거의 예로 보건대, 앞으로 4일 정도 지나면 이번 싸움은 종결되겠지」「---4일. 이대로 4일 지나면, 사쿠라는 살아난다는 건가」「글쎄. 그건 네가 판단할 일. 오늘 아침 사쿠라(그것)의 용태는 어떠했나? 앞으로 4일 버틸 거라고 생각하나?」「윽----버틸 거야. 그 정도, 당연히 버티지」「과연 과연. 하지만, 다른 인간은 그렇게는 안 되겠지. 어젯밤 사라진 인간은 몇 명인가? 오늘밤 사라질 인간은 몇 명이라고 생각하나? 아니---앞으로 며칠 만에, 이 도시의 인간은 다 먹힐 거라고 생각하나?」노마술사의 물음은, 잘 들리지 않았다. 이 남자는 즐기고 있는 건지 탄식하고 있는 건지. 그 구별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머리가, 어질어질 흔들리고 있다. 조켄을 쓰러뜨려도 해결되지 않는다. 성배전쟁이 끝날 때까지는 사쿠라가 버티지 못한다. 그 검은 그림자는 우리들의 힘으로는 쓰러뜨릴 수 없다.성배전쟁이 계속되는 한 도시 사람들이 희생된다.「……그럼, 어떻게 하면」사쿠라를 구할 수 있는 건가, 하며 어금니를 깨문다. 그런 나에게,「----간단한 거다. 네가, 사쿠라를 죽이면 되지」-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 말하자면, 그는 그녀에게 동정하고 있었다. 같은 집에서 살고, 같은 부모를 가지면서도, 자신만이 "특별"하다는 것을 기뻐하고, 선택되지 못한 동생을 불쌍하게 여기고 있었다. 그건 내려다보는 듯한 우월자의 연민이며---그에게, 가장 의지가 되는 "자존"이었다. 오빠는 동생을 결함품으로 취급했다. 동생은 오빠를 두려워해, 항상 시선을 돌리듯이 고개 숙이고 있었다. 그게 수치로부터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는 무능한 여동생을 얕보고, 동시에 사랑도 했던 것이다. 그가 모르는, 진실인지 하는 것을 아는 그 때까지. "에--------?" 우연히 그 방을 찾아냈을 때, 그는 그런 소리밖에 낼 수 없었다. 자신에겐 알려주지 않았던 방. 자신에겐 가르쳐주지 않았던 지식. 그리고, 자신에겐 주어지지 않았던 재능. 거기에는 그 모든 것이 있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 그 후의 3년간은, 그에겐 그저 고통이었다. 아버지는 숨지고, 조부는 사쿠라만 돌본다. 마토 신지는 이 저택에서 공기가 됐다. 여기에 있으나 없으나 상관없는 것으로 취급 받고, 실제로, 그는 그 이외의 무엇도 아니었던 것이다. 그 공기에, 그녀는 동정했다. 미안해요, 라고. 입 밖에는 내지 않지만, 그와 얼굴을 마주할 때마다 사죄한다. 자신이, 마토 신지가 있을 곳을 빼앗아서 미안하다고. "어째서 사과하는 거야, 너----" 아예 무시해주면 좋았다. 그렇다면 미워하지도, 희망을 가지지도 않았다. 사쿠라는 사죄한다. 사과한다고 하는 건, 무언가를 바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럼, 너는 이제부터 내 거야" 지금까지 받은 모욕을 생각하면, 그 정도 받아도, 아무런 벌도 받지 않을 거라고 믿어버렸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1 「---」 몸을 앞으로 기울인 사쿠라의 손목에, 희미한 멍이 보인 것 같았다. 「사쿠라, 잠깐만」「네? 왜 그러세요, 선배」「그 손목에 멍든 거, 뭐야」「아----」 거북한 듯이 시선을 돌린다. 그걸로, 그 멍이 누구 때문에 든 것인지 알아버렸다. 「또 신지인가. 그 녀석, 동생한테 손을 대다니 무슨 생각이 들어 처먹은 거야……!」「아, 아니에요 선배……! 저, 그……이건 넘어져서 부딪힌 거예요. 저 둔하잖아요?_그래서 잘 넘어져서, 맨날 다치고 있어요」「바보, 넘어진 정도로 그런 멍이 드냐. 신지 녀석, 아무래도 아직 좀 덜 맞은 모양인데……!」「아, 안 돼요 선배……! 이건, 정말로 오라버니랑은 관계 없어요. 제가 혼자서 다쳤을 뿐이니까, 선배가 화 내실 필요 없어요」「---」 그 뒤로 사쿠라는 입을 다물어 버렸다. ……얌전해 보이지만, 사쿠라는 의외로 고집스러운 데가 있다. 이렇게 되면 무슨 말을 해도 역효과겠지.「……알았어. 사쿠라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런 걸로 해 두지. 하지만 다음에 보면 못 참을 거야, 나」「……네. 죄송해요, 선배」「그러니까, 왜 거기서 사쿠라가 사과하는 거야. 잘못한 건 신지잖아」「………………」 신지의 이름을 입에 담는 그 순간, 사쿠라는 거북한 듯이 시선을 돌렸다. 즉, 그것이 사쿠라의 손목에 멍이 든 이유다. 마토 신지. 사쿠라의 오빠인 그 녀석은, 여동생인 사쿠라를 심하게 대하는 나쁜 버릇이 있다. 내가 그것을 눈치챈 것은 1년 정도 전이었다. 사쿠라는 때때로 다쳐 있을 적이 있어서, 왜 그렇게 됐냐고 물어도 얼버무리기만 했다. 그게 신경 쓰여서 신지한테 얘기를 했더니, 될 법한 말인지 그 자식, 사쿠라를 때린 건 자기라고 지껄였다. 왜 때렸냐, 라고 추궁하자, 마음에 안 드니까 때렸을 뿐, 이라고 대답했다. ---그 뒤 뚜껑 열린 나는, 신지와 완전히 같은 짓을 신지 본인에게 해 줬다. 그 이래로, 신지와는 소원해졌다. 신지를 때린 건 지금도 후회는 하고 있지 않다. 단지 신지가 사쿠라를 대하는 것이 한층 심해진 것은, 틀림없이 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프롤로그의 내용

*12 「네? 뭐죠, 선배?」사쿠라는 평소 그대로다. 어제와 아무것도 다르지 않다. 신지가 마스터고, 마토 가가 마술사 가계라고 해도, 그건 사쿠라에게는 관계 없는 이야기. 사쿠라가 다툼에 말려드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되는데, 「사쿠라. 오른쪽 뺨, 보여줘 봐」사쿠라의 오른뺨---머리카락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았지만, 분명히, 맞은 듯한 멍이 있었다.「아……아니에요, 선배. 이건, 저, 계단에서 넘어져서, 그래서」「--------」 ……사쿠라가 이렇게 얼버무리는 상대는 한 명밖에 없다. 옛날부터 그랬다. 묘하게 활기가 있거나 침울해지거나, 사쿠라는 부자연스럽게 조울(躁鬱)인 때가 있다. 그게 신지에게 힐책을 당했기 때문이라는 걸 눈치채고, 그 녀석을 후려갈긴 적도 있었다. ……그래도, 지금까지 이런 적은 없었다. 반년 정도 전, 사쿠라는 팔에 멍이 들어서 왔다. 그게 신지에 의한 것이라고 알아채고, 피가 확 올라서 신지에게 손을 댔지만, 그 때도 이런---여자애의 얼굴을 때리다니, 그런 짓은 하지 않았는데---!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3 초인종은 그치지 않는다. 어딘가 히스테릭하다고 생각하게 하는 차임의 연타. 사쿠라는 찾아온 손님에게 말을 걸고, 찰칵, 하고 현관을 열었다. ----순간.「어째서 돌아오지 않는 거야, 너는!」 매도하는 목소리와 함께, 무언가, 둔한 소리가 귀에 닿았다. 그건, 한 순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울리길 그치지 않는 초인종.「네, 누구세요?」말을 걸면서 문을 여는 사쿠라. 「----윽」 난폭하게 현관을 열고 몸을 내미는 신지.「오라버니……!?」「이---어째서 돌아오지 않는 거야, 너!」그리고, 위축된 사쿠라를 보자마자 신지는 팔을 들어올려, 손바닥이 아니라 세게 쥔 주먹으로, 사쿠라의 볼을 때렸다.「----뭐」달린다. 사쿠라는 벽까지 튕겨나가, 엉덩방아를 찧고 만다. 신지는 무너진 사쿠라에게 달려들려고, 주먹을 들어올린 채 다가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4 「싫어----아니에요, 약속이 달라요, 오라버니……! 선배한테는, 이제 손대지 않겠다고 했는데……!」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저항한다. 그걸, 남자는 발로 막았다. 끌어안은 소녀를 놓고, 아무렇게나 배에 발가락을 꽂아 넣은 것이다. (중략) 「……에미야 군. 거기 바닥 봐. 작지만 핏자국이 있----」「알아. 여기에 사쿠라가 있었어」(중략) 「요컨대, 세이버 빼고 싸우라는 거냐」『좋은데, 중요한 데서 이해력이 좋아서 다행이야. ---장소는 학교다. 알았냐, 부디 혼자서 오라구. 여기에는 라이더가 결계를 치고 있으니까 말야. 세이버를 데리고 오면 바로 알아. 그렇게 됐을 때---이 녀석이 어떻게 될지, 보증은 좀 할 수 없는데』「윽, 아우……!」수화기 너머로, 무언가를 차는 듯한 소리가 났다. 「바로 갈 테니까 기다리고 있어. 그리고 일단 물어보지. 너는 마스터냐, 그렇지 않으면 사쿠라의 오빠냐」『핫……! 농담은, 어째서 내가 이런 굼벵이의 오빠인 거야. 뭐, 너를 꾀어내는 데 도움이 되니, 아주 무능한 건 아니지만 말야』「----알았어. 마스터로서 싸우러 가겠다, 신지」『그래. 싸움이 되면 말이지만 말야』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5 「---좋아. 그럼 죽어버려, 너」빠직, 하고, 유리 깨지는 소리가 났다.「아, 윽----!」사쿠라가 쓰러진다. 발치부터 힘을 잃고 바닥에 웅크린다.「하, 그럼 안녕, 사쿠라! 원망할 거면 내가 아니라, 그런 몸으로 만든 할아범을 원망해. 뭐, 어차피 언젠가는 그렇게 돼 있을 거였지, 지금 편해지는 쪽이 행복한 거야----!」신지는 도망치듯이 달려간다.「아----하, 아----!」괴롭게 가슴을 쥐어뜯는다. ---귀에 달려 있었던 귀걸이가 깨져, 거기에서 무언가, 약품 같은 액체가 넘쳐흐르고 있다. (중략) 「……잠깐. 작동하면 이라고 했지. 그럼, 각인충은 평소에 활동하지 않아?」「음. 끼얹어진 약물은 각인충을 그저 눈뜨게 하는 것이다. 각인충은 감시에 지나지 않지.그건 숙주인 마토 사쿠라가『어느 조건』을 깼을 때만, 제재로서 식사(활동)를 개시한다」「--------」신부의 말을, 계속 듣는 것만 가지고 이상해질 것 같다. 신부가 한 일이 아니라고 알고는 있어도, 그걸 이야기하는 코토미네에게 손이 올라가려고 한다. 그런 제멋대로인 격정을 누르고,「그건, 어떤?」 이야기의 그 뒤----일의 핵심을 재촉했다.「마토 사쿠라가 쓰러지고, 린은 그녀를 구하려고 했지. 허나 라이더는 그걸 막았지? 그럼 조건은 명백하다. 마스터로서의 싸움을 포기하는 것. 그것이 각인충의 제약이겠지」「지금까지는 마토 신지에게 라이더를 맡기는 걸 통해서 싸움에 찬동하고 있었지만, 그걸 거부한 지금, 각인충은 마토 사쿠라를 계속해서 괴롭힐 거다. 지금은 진정돼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각인충은 저 애에게 고통을 주겠지. "뭘 하고 있나. 마스터라면 빨리 목숨을 걸고 싸워라. 못 하겠다면 너를 먹어서 죽이겠다----" 라고 말이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6 쓰러진다. 등뒤에서 덮쳐져, 아직 손발이 저린 것이 풀리지 않은 채, 소녀는 침대에 쓰러졌다.「이 배신자, 퍽이나 늦은 귀가잖아, 응!?」 큰 소리로 외치며 덮친다. 남자는 여기까지 끌고 온 소녀를 음습하게 쏘아보며, 오래 만지지 않고 있었던 살갗에 손가락을 댔다.「윽----!」 움찔, 소녀의 턱이 올라간다. 살갗……목줄기에서 어깨를 따라 가슴께까지 유린하는 감촉, 그들에게 그것은 시작의 신호였다. 그렇다, 수순은 항상 정해져 있다. 남자는 절대자였다. 그가 명하기만 하면 소녀는 의사를 잃고, 몸을 맡기고, 만족할 만한 치태를 내보였다. 저항을 받은 것은 첫 번째뿐. 그 뒤의 비밀스러운 행위는 같은 것의 반복이었다. 소녀에게 싫어하는 기색은 없었고, 애초에 감정 같은 것조차 없었다. 그저 명령대로 범해지고, 봉사하고, 음탕에 빠졌던 것이다. 그, 이미 당연하게 된 행위의 시작이, 지금 그 반응이었다. 아무리 감정이 없다고 해도, 몸은 쾌락을 완전히 억누를 수 없다. 이 불결한 암컷의 몸은, 남자를 맞아들였다는 것 하나만으로 기쁘게 반응한다.「하---그렇지, 너는 그래야지! 그래, 아무리 얌전한 척을 해도 변함없어. 너는 마토의 여자다. 비천한 타락 마술사, 남자의 정액이 탐나서 참을 수 없는 창녀인 거야!」남자는 거칠게, 소녀의 몸을 억누른다.「응……! 아, 시----」 튀는 몸. 그게 평소의 반응이라고 믿고, 남자는 웃음을 띄웠다. 변함없다. 결국, 이 여자가 어디에 가든 자신들의 관계는 변함없는 거다. 감정을 되찾든 그 외에 남자를 만들든, 이렇게 덮치면 자신을 요구해 온다. 이 여자는 자신의 소유물이다. 마토의 후계자든 뭐든, 껍질 한 꺼풀 벗기면 하찮은, 자신에게 주어진 완구에 지나지 않는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7 「기다렸지. 자아, 오랜만에 난교로 갈까!」 소녀의 가슴에 균열이 간다. 그, 순간.「안 돼요----그만둬요, 다가오지 말아요, 오라버니……!」 소녀는 온 힘을 다해, 덮쳐 든 남자를 거절했다.「----하?」남자의 움직임이 멎는다. 가슴에 놓았던 손이 떨어지고, 남자는 무언가, 기괴한 것과 대치한 것처럼, 소녀를 내려다봤다.「뭐라고 했냐? 지금, 너 뭐라고 했어?」 어리둥절한 목소리. 소녀는 꿀꺽 목에서 소리를 내며, 가지고 있는 모든 용기를 있는 대로 담아서 남자를 되받아 본다.「---다, 다가오지 말아요, 라고 했어요. 저는, 이 이상 오라버니가 하라는 대로 하지는 않겠어요. ……선배. 선배는, 이런 저라도 받아들여 줬어요. 저를 지키겠다고 해 줬어요……! 저는 오라버니의 것이 아니에요. 저는 이미, 선배의 것이니까……!」소녀는 필사적으로, 덮쳐 든 남자를 물러나게 하려고 한다. 하지만 남자는 비틀거리지도 않는다. 당연하다. 소녀의 힘으로 남자를 밀어낼 수 있을 리도 없고, 마운트 포지션으로 눌려 있어서야 저항할 방법이 없다.「--------, 리」공동 같은 목소리. 남자는, 침대에 쓰러진 소녀를 내려다보고,「---웃기지 마. 웃기지 마, 웃기지 마, 웃기지 마, 이 창녀----!」미쳐버린 듯이, 동생인 소녀를 때리기 시작했다.「에미야 거……!? 내가 하라는 대로는 안 해……!? 착각하지 마, 너에게 그런 권리 따위 없어! 정하는 건 나야, 너는 지금까지 했던 그대로, 그저 입 다물고 고개 숙이고 있으면 된다구……!」힘 조절 따위 하지 않는다. 자신의 소유물,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것에게 저항 당한 남자에겐, 정상적인 이성 따위는 남아있지 않다.「정정해, 사쿠라! 너는 내 거야, 다른 누구의 것도 아냐……! 주제를 알아, 너 같은 건 마토에 팔린 여자잖아……! 그렇다면, 너에겐 나에게 거역할 권리 따위 요만큼도 없다구……!」 미친 것처럼 때린다. 소녀는 저항하지 않는다. 얼굴을 감싸지도 않고 계속 맞고 있다. 그 눈동자는 강한 의지로, 덮쳐 든 남자를 비난하고 있다.「윽……!」 그것이 마지막 스위치를 눌렀다. 소녀의 눈이 너무나도 화가 났다.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는 눈이 싫었다. 그래서, 「---그러냐. 그럼 이쪽에도 생각이 있지. 그렇게 에미야가 좋다면 마음대로 해. ……하지만 말야, 사쿠라. 그렇다면, 좋아하는 상대에게 뭘 숨기거나 하면 안 되지?」소녀가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 것을, 전부 까발려 주기로 했다.「--------오라, 버니」 소녀의 눈이 크게 뜨인다.「하」웃었다. 절망이 들이대진 소녀의 표정은, 아주 조금 그의 가슴을 후련하게 해 줬다.「그래, 사쿠라. 지금까지 있었던 걸, 전부 에미야한테 폭로해주지. 그 녀석은 너를 받아들여줬잖아? 그럼, 그 정도 별 거 아니지?」「--------시」 그만둬요, 라는 말이, 목소리로 나오지 않는다. 소녀는 매우 놀라서. 이전의 관계로 되돌아간 듯이, 텅 빈 눈으로, 오빠인 남자를 올려다봤다.「하. 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 결국 그 정도야! 알겠지 사쿠라, 그게 싫으면 얌전히 있어. 너는 내 인형이다, 절대로 거역하지 말라구……!」방을 가득 메우는 웃음소리. 그것도, 소녀에겐 귀에 거슬리게 멀리서 짖는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8 「--------, 서」 어째서, 라고. 텅 빈 마음으로, 소녀는 생각했다. 선배---시로에게 비밀을 폭로 당하는 건, 죽어도 싫다. 오빠와의 관계, 에미야 가를 감시하고 있었던 자신의 역할, 11년에 걸친 지하에서의 생활. 선배는 알고 있다. 그 정도, 이미 이해해주고 있다. 모르는 건 오빠와의 관계뿐이고, 혹시 그것을 알아도, 절대 자신을 싫어하지 않는다. 시로는 틀림없이, 그것마저도 용서해 준다.「--------아」 그래. 어젯밤처럼, 무언가를 부숴서 받아들여주겠지. 그래서, 그게 절대 견딜 수 없다. 이 이상 그 사람에게서 뺏는 건 싫다. 그렇게 될 거라면 이대로 있는 게 낫다. 지금까지 해 왔던 대로, 이대로 오빠에게 범해지면 된다.「--------싫」 하지만, 그것도 이제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참을 수 있었던 것. 하지만 시로에게 안긴 지금에 와선, 오빠인 신지에게 몸을 허락하는 건, 무엇보다 더한 혐오였다.「--------어」 어느 쪽도 용인할 수 없다. 오빠에게 안기는 것도, 시로에게 비밀을 밝히는 것도 싫어서, 마음이 꼼짝달싹 못하게 된다. 그리고, 남은 것은 노골적인 감정뿐. 지금까지 계속 억누르고, 11년간 계속 뚜껑을 덮어온 마음은, 남자의 손이 가슴패기를 잡는다. 오빠는 당연한 듯이, 소녀의 몸을 드러내려고 하고,「싫어----싫어, 싫어, 싫어, 싫어……! 그만둬요, 이런 거 싫어요, 이제 그만둬요, 오라버니……!」필사적으로, 덮쳐 든 남자에게 저항한다. 그 무력한 저항에, 그는 웃었다.「흥,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너도 사실은 원하잖아? 너는 남자라면 누구라도 상관없는 거야. 그래, 그러니까 에미야에게도 확실히 가르쳐주지 않으면 안 되지. 지금까지 네가 얼마나 나에게 매달려 와서, 얼마나 더럽게 놀아났는지 말야……!」 웃는다. 웃는다. 즐겁게 오빠는 웃는다.「--------」그로 인해, 마음 깊은 곳에서 이해하고 말았다. 이 사람은 말할 거다.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이 뭘 해도, 선배에게 말해버릴 거다. ……이제,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사람은, 자신의 재미만을 위해서, 나를 엉망으로 만들 생각이구나, 라고.「--------어째, 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어째서, 항상 이렇게 되는 걸까. 그것만을 피해서, 그것만은 알려지지 않도록, 계속 이런저런 것들을 참아 왔다. 거짓말을 해서, 다른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고,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해서, 이런 자신이라도 행복하게 될 수 있다고 자신에게 말해 왔다. 선배의 집에 있을 수 있다는 그 하나만 가지고, 행복하다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도. 어째서, 이 사람은 그런 것도 지켜주지 않는 걸까.「--------」 ……아니, 지켜주지 않는 건 이 사람만이 아니다. 훨씬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훨씬 전부터 원망하고 있었던 거다. 어째서. 어째서---어째서 내 주위에 있는 세계는, 이렇게나, 나를 싫어하고 있는 걸까, 라고----「----」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저항할 기력이 없어지고, 그런 자신을, 오빠인 남자는 만족스럽게 내려다봤다.「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자, 평소처럼 추레하게 가랑이를 벌리라구, 암퇘지……! 개든 뭐든 상관없잖아, 네가 할 수 있는 것 따위 남자를 무는 것뿐이니까 말야……!」 의기양양하게, 여느 때처럼 소녀를 범하려고 한다. 그걸, 텅 빈 채 멍하니 올려다보고.「----이런 사람, 없었으면 좋았을걸」11년간.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걸, 생각하고 말았다.「--------」 짝, 하고 공기가 울었다. 덮쳐 들어 있었던 남자가 쓰러진다. 쏟아져 내리는 선혈. 소녀는 몸을 일으켜, 말이 없는 오빠를 바라봤다. 「--------아」즉사였다. 굉장히 예리한 끈으로, 짝, 하고 머리를 맞은 거겠지. 후두부에는 연필로 그은 듯한 선만이 있다. 선은 뇌까지 도달했고, 하지만 너무 가는 상처자국은 뇌척수액(내용물)을 흘리지는 않고, 붉디 붉은 혈액만을 흘리고 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9 신지는 토오사카의 활약으로 생명을 건져, 지금은 입원 중이다. 마술협회와 연이 있는 의원인 듯, 몸은 회복하고 있다. 사쿠라는 신지가 나을 때까지 간병으로 바빠서, 이 1개월간은 토요일에만 얼굴을 내밀러 온다. 딱 한 번 둘의 기색을 엿보러 갔지만, 어쩐지 몰라볼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 신지 녀석, 그 건으로 씌어 있던 귀신이 떨어진 건지, 그렇지 않으면 상처 때문에 힘이 없을 뿐인지. 어느 쪽이든, 사쿠라의 간병을 받는 신지는 곧잘 빈정대면서도 솔직한 기색이라, 처음 만났을 때의 신지 같았다. - 무한의검제 루트의 내용

*20 "자, 여기가 거실. 조금 전의 복도를 오른쪽으로 돌면 도장이, 왼쪽으로 돌면 별채가 나와. 사쿠라의 하숙 방은 별채 쪽이야." "흐응, 꽤나 떨어져 있는걸." "후지 누나가 허락하는 정도니까. 어때, 오빠로서 조금은 안심이 됐어?" "끈질기네, 에미야. 사쿠라에 대한 건 아무래도 좋다고 몇 번 말하게 하는 거야." 말하면서, 별채 쪽을 힐끔힐끔 훔쳐 보는 신지. 역시 사쿠라의 근황에 신경이 쓰여 상태를 보러 온 것일테지. (중략) "신지, 그것은 마토와 인연을 끊는다는 소리야?" "할아버지에게 말하면 그렇게 되겠지....내 아버지에게는 남동생이 있어. 그 녀석은 집을 나가서 어딘가로 이사한 것 같지만, 그건 의절 취급이고. 후유키 시를 떠난다, 라는 건 그런 거지." "....그런가. 사쿠라에게는?" "말해 놨어. 앞으로의 처신을 생각해 두라고. 내가 집을 나오면 마토는 거기까지야. 뒤를 이을 사람이 없으니까, 그 녀석도 집을 나올 수밖에 없겠지." "....신지." "뭐야, 당연한 이야기잖아. 아, 말해 두지만 마토 가의 재산은 내 것이니까. 할아버지가 죽으면 되돌려 받으러 갈테니, 사쿠라에게는 낭비하지 말라고 말해 두라구." 그것이 허풍인지, 사쿠라에게의 배려인지, 5년 간 사귀어 온 나도 판단이 서질 않는다. ....다만, 신지는 평소대로의 어조로, 사쿠라에게 있어 최선의 선택을 입에 담았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1 "....기운이 없는 걸, 신지. 역시 사쿠라가 없어서 만족스럽게 밥을 먹지 못하는 거야?" "그럴 리 없잖아. 우리 집의 식사는 고용된 가정부가 준비하고 있었어. 뭐, 나는 거의 외식으로 해결했고 할아버지의 보살핌은 가정부가 하고 있었는데." "헤에, 가정부를 고용하고 있었어?" "....그렇지. 뭐, 우리 집은 토오사카의 저택보다 크니 가정부 한두 사람 정도 고용하지 않으면 관리가 되지 않아. 사쿠라도 너네 집에 다니기 전까지 집안일은 전부 가정부에게 맡겼었다구." 음, 그것은 의외....도 아닌가. 사쿠라가 요리를 하게 된 것은 에미야 저택에 오고 나서다. 처음은 주먹밥도 능숙하게 할 수 없어서 울먹거렸었던가. "그렇지만, 그것은 최근까지 이야기겠지? 사쿠라는 이제 뭐든지 할 수 있다구? 세탁도 요리도 나 이상이야. 가끔 이곳에 돌아 오고 있으니까 요리라든지 하고 있지 않아?" "................" 묵비권, 발동. 신지는 궁지에 몰린 범인과 같이 입을 다문다. 고백해서 편해지고 싶지만 말해 버리면 뒤가 무서운, 것 같은. "....뭔가 걸리는걸. 뭐, 확실히 밥 먹고 있으면 상관없지만. 그 가정부는 어디에 있는 거야?" "벌써 그만뒀어. 사쿠라 녀석이 오라버니, 우리는 이제 아이가 아니니까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라며 그만두게 해 버렸다구." "........" 사쿠라의 말은 실로 올바르다. 실로 올바르지만 신지로부터 전해 듣는 사쿠라의 모습은 뭔-가- 뭐라 말할 수 없는 두려움이 있는 듯한.... "....신지, 혹시 사쿠라 녀석, 여기서는 요리하지 않는 거야?" "....후, 미숙하군, 그 생각. 지옥을 본 적이 없는 녀석의 소프트함이지. 진정한 공포라는 것은 뺏는 것보다 주는 일이라는 걸 알고 있을까?" "........잘 모른다고 할까, 싶게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사쿠라는 분명하게 가사 전반을 해 주고 있다는 것으로 OK?" "이틀에 한 번 꼴로. 네가 식사 당번인 날은 여기서 요리라든지 세탁이라든지 해 주지. 오늘도 그 녀석이 저녁 식사를 만드니까 이렇게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 "??? 더욱 더 모르겠는데. 좋은 일 아냐? 어째서 그렇게 조금 전부터 부들부들 떨고 있는 거야, 신지?" "어째서라고 말할 필요도 없겠지! 떨고 있는 것은 무섭기 때문이다! 공포라구, 공포! 에미야, 너는 두렵지 않은 거야!? 사쿠라라구!? 사쿠라가 만든 요리를 먹는다구!?" "........" 음음음. 평소의 자신이라면 [실례되는 소리 하지 마, 바보 오빠!] 하고 한 대 때릴 상황이지만, 신지의 무서워하는 모습은 100% 피해자의 그것이다. "........뭐야. 사쿠라의 요리, 맛없다거나?" "아니, 맛이 없지는 않아. 본인 앞에서 말하진 않지만 그 근방의 패밀리 레스토랑보다 맛은 좋지. 뭐, 지나치게 서민적이라 내 혀에는 맞지 않지만. 아무리 기교를 집중시켜도 사쿠라는 어차피 사쿠라라고, 하." ....그리고 아무리 무서워하고 있어도 신지는 신지인 것이다. 이런 것도 남매애라고 하는 걸까. "아니, 그것은 그렇다 치고. 그럼 뭐가 불만이야, 너. 그정도까지 하면 자기 여동생 자랑으로 들려온다구." "설마, 실수로라도 사쿠라의 자랑 따위 할까보냐.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요리의 맛이 아니라 사쿠라의 태도에 대한 거야. ........그렇네. 좋은 기회니까 물어 둘까. 에미야는 그 녀석의 요리를 먹고 있을 때 시선을 느끼지 않아?" "시선....? 아니, 별로 느끼지 않는데. 신지는 느끼는 거야?" "느낀다고 할-까, 찔러와. 그 녀석 식사 중의 매너에 너무 신경 쓴다구. 조금 샐러드를 남기거나 하면 불만스럽게 눈을 돌리고 스푼으로 물고기를 먹으면 한숨 쉬고, 뒷정리를 돕지 않으면 투덜투덜 불평하고. 정말, 앤가, 그 녀석." "바보자식, 애는 너야. 그거야 사쿠라가 아니라도 화내. 좋아하지 않는 것을 남기는 거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뒷정리 정도는 도울 수 있잖아. 그렇게 하면 사쿠라도 불평은 안해." "................" "그런 건 신지 쪽이 전면적으로 나쁜 거겠지. 사쿠라의 옹호는 그만두지 않을 거야." "........에미야는 그 공기를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거야. 좋겠네, 에미야 저택의 단란함은 쓸데없이 따뜻한 것 같아서. 우리 집은 사쿠라 때문에 비참하다구. 이 이하는 불가능하다고 할까, 절대 0도? 할아버지는 [데우지 않은 레토르트 쪽이 좋구먼.] 하시며 방에 틀어박힐 정도니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2 "뭐야, 에미야? 유령이라도 본 듯한 얼굴을 하고. 겁주지 말라구." "........" 말없이 페이지를 넘긴다. 노트에는 아직 뒷내용이 있던 것 같다. / (일기) 0월 0일 맑음 ☆ 오늘의 사건. 오라버니가 산지 얼마 안된 내 양복에 간장을 튀겼다. 미안, 잘 안됐어, 라고 웃으면서 사과한다. 사과받은 건 좋지만, 뭐가 잘 안됐던 걸까? / 0월 0일 맑음 ☆ 오늘의 사건. 할아버님이 어째서 우리 사쿠라는 기억력이 나쁘다냐, 이럴 줄 알았다면 언니 쪽을 골랐으면 좋았겠구먼, 하고 불평하신다. ....마술 실력이 오르지 않아서 할아버님께는 미안하다고 생각한다. / 0월 0일 맑음 ☆☆ 오늘의 사건. 오라버니가 오므라이스를 거의 다 남긴다. 좀처럼 이유를 알 수가 없다. 물어도 서민, 서민, 서민, 하고 반복할 뿐이다. 어떡하면 좋을까. / 0월 0일 맑음 ☆ 오늘의 사건. 할아버님이 한밤중에 초인종을 마구 울린다. 화장실일까, 하고 생각했더니 잠에 취해 연타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도 확실하게 다가가면 언니 쪽이 좋구먼, 이라고 반복한다. 어떡하면 좋을까? / 0월 0일 맑음 ☆☆ 오늘의 사건. 오라버니가 모처럼 만든 저녁밥을 전부 버려 버렸다. 좀처럼 이유를 알 수가 없다. 물어도 서민, 서민, 서민, 하고 반복할 뿐이다. 정말 어떡하면 좋을까. / 0월 0일 오늘의 사건. 오라버니가 스튜냄비에 커피 껌을 떨어트린다. 지금까지 이유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혹시 이유 따윈 없는 걸지도 모른다. / 0월 0일 맑음 ☆☆ 오늘의 사건. 오라버니가 나한테 아무 말도 없이 저녁 식사를 전부 먹어 버렸다. 오라버니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기에 나는 저녁밥을 건너뛰었다. 뱃속이 텅 비어 버렸습니다. / (시로 시점) ".........." ".........." 뭔가에 재촉당하듯이 페이지를 넘긴다. 위험하다. 이 다음은 봐선 안된다. 랄-까-, 지금 바로 노트를 내던지고 마토 저택에서 도망가야 합니다만, 이제 페이지를 넘기는 손이 멈추질 않습니다. / (일기) 0월 0일 맑음 ☆☆☆☆ 최근 오라버니는 제대로 저녁 식사에 시간을 맞추게 됐다. 매우 좋은 일이다. 오늘의 사건. 잘 먹었습니다, 를 말하는 걸 잊는다. / 0월 0일 맑음 ☆☆☆☆ 오늘의 사건. 할아버님이 새로운 가정부를 고용해 장난쳐서 울리고 있다. 마토 혈통의 남자는 어떻게 됐다고 생각한다. 나도 조금 생각을 고치려고 한다. / 0월 0일 맑음 ☆☆☆☆ 오늘의 사건. 오라버니가 양상추 한 장과 토마토 한 개를 남긴다. / 0월 0일 해 ☆☆☆☆☆ 오늘의 오빠. 식사 중에 혀를 찬다.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 / 0월 0일 해 ☆☆☆☆☆ 오늘의 할아범. 자면서 우동을 먹다가 토해낸다. 그만두면 좋겠다. / 0월 0일 해 ☆☆☆☆☆ 오늘의 오빠. 귀가 시간이 2분 늦었다. 다음은 없다고 생각한다. / 0월 0일 해 ☆☆☆☆☆☆☆ 오늘의 오빠. 욕실 청소를 보이콧. 용서 못해. / 0월 0일 해 ☆☆☆☆☆ 오늘의 할아범. 밥알 한 개를 남긴다. 용서 못해. / 0월 0일 해 ☆☆☆☆☆☆☆☆☆ 오늘의 오빠. 잡지를 한 번 읽고 버린다. 용서 못해. / 0월 0일 해 ☆☆☆☆☆☆☆☆☆ 오늘의 오빠. 내 햄버거를 먹는다. 용서 못해. / 0월 0일 해 ☆☆☆☆☆☆☆☆☆ 오늘의 오빠. 변함없이 샐러드를 남긴다. 용서 못해 / 0월 0일 해 ☆☆☆☆☆☆☆☆☆. 오늘의 오빠. 식사 중의 자세가 나쁘다. 어쨌든 용서 못해. / 오늘의 오빠(용서 못해) 오늘의 오빠(용서 못해) 오늘의 오빠(용서 못해) 오늘의 오빠(용서 못해) / (시로 시점) "........신지....그 전제로 무엇보다 네 태도가 원흉이지만." 노트를 덮는다. 전력질주에 대비해 심호흡을 1회. "뭐, 뭐야. 말하고 싶은 게 있으면 분명하게 말해봐." "....사쿠라가 무섭다고 하는 너는 옳아. 이제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없어." "뭐야! 추잡하군, 에미야....! 여기까지 오면 너도 동료야. 함께 사쿠라를 달래는 방법을 생각하자구-!" "미안, 불가능한 일은 맡지 않는 체질이야! 그리고 마토 가의 문제에 외부인이 참견하는 것도 탐탁지 않게 생각하기에....근데, 어라?"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3 "그럼, 다음은 제가 실례하겠습니다. 이야기는 마토 신지. 즉, 저의 오라버니와의 이야기가 됩니다." "그만그만-. 하루에 그런, 미담을 두 번 세 번 들으면, 어금니가 녹아버려." 마음속에서부터 이상하다는 얼굴로, 사쿠라는 토오사카를 응시했다. "미담....?" "..........아니, 미안해." ....이렇게. 어린 사쿠라와, 모두의 아이돌 신지 군과의 일화가 폭풍우처럼 지나가, 전원 녹초가 되어 있다. 나는 평소의 면역 덕분에 비교적 경상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꽤 Heavy 했던 것 같다. "이런 이유로, 진정한 여동생이 지나가야 할 길, 여동생(로드 오브 더 시스터)의 도라는 것을 이해하실 수 있었는지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머리를 스쳐 갔어. 타케치요 비참해." "나는 하코다 산, 죽음의 눈 속 행군이-." "죄송합니다, 사쿠라. 어느새 헤이세이 잔혹 이야기로 바뀌었는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여동생 이야기를 했는데요." "........"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4 「도와줄게, 사쿠라(桜)」「에———?」「아, 토오사카, 선배———」「뭐야, 프린트? 세계사라면 우리 담임이잖아. 쿠즈키(葛木) 녀석, 여학생한테 심부름을 시키다니 무슨 생각하는 건지. 자, 절반 줘」「아…………네. 감사합니다, 선배」「괜찮아 괜찮아. 그럼 이거, 사쿠라네 반까지?」「……아뇨, 쿠즈키 선생님한테요. 오자가 있으니 회수한다고 말씀하셨어요」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프롤로그의 내용

*25 「아버지가 어느 쪽을 후계자로 삼을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어. 그저 나는 토오사카에 남고, 그 애는 마토에 보내져 갔어. 그게 11년 전 이야기. 그 이래, 그 애와는 제대로 만날 수 없었어. 마토와의 약속으로 말야, 이미 그 애는 마토의 후계자니까, 함부로 만나지 말라는 말을 들었던 거야」-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26 「사쿠라, 최근엔 어때?」「아……네, 괜찮아요. 건강해요, 전」「……그래. 신지가 또 무슨 짓 하면 말해. 그 녀석은 정도라는 걸 모르니까, 입 다물고 있으면 악화되기만 해」「괜찮아요, 걱정할 필요 없어요 선배. 오라버니, 요즘은 다정하니까」 ……웃는 얼굴로 그런 말을 들으면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다시 한 번 안녕이라고 하고, 알고 지내는 후배에게 등을 돌렸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프롤로그의 내용

*27 「어이, 토사카. 너, 어째서 사쿠라가 우리 집에 오고 있다고 알고 있었던 거야. 지금까지 사쿠라가 우리 집 가사를 돕고 있다는 건, 너한테는 말한 기억이 없는데」「에----? 아아, 그거라면 전에 살짝 귀동냥했을 뿐이야. 단지 우연. 그것보다 놀랐어. 저 애, 여기선 저렇게 힘이 넘쳐? 학교랑은 완전히 다르잖아」 어지간히 의외였는지, 토사카는 기분 나쁜 듯이 내뱉는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28 타케우치 : 아이 린에 관해서는 대단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생일 차이인데. 린이 2/3, 사쿠라가 3/2라고 하는 것으로, 여기에서 정정하겠습니다 (땀). / 우로부치 : 아마 출생 당시 린은 뭔가 요절을 우려하는 것이 있었겠지요. 그래서 토키오미도 당황해서 아오이 씨에게 원 모어 셋 (이하 생략) - 페이트 제로 마테리얼의 내용

*29 나스 : 허수라고 하는 희유의 온리 원 능력보다, 5대속성이라고 하는 만능인 능력 쪽이 강하다고 판단해 버렸다. 아니, 실로 올바르지만. 유희가 부족하다. 유열이 부족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2력이 부족한 토키였다.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비쥬얼 가이드2 인터뷰의 내용

*30 「그래. 그럼 남은 건 하나뿐이네. 각인을 다 써 준 키레한테는 미안하지만」 벽 가에서 걷기 시작하는 토오사카. 그게 무슨 작정으로 그러는 건지 순간적으로 깨닫고,「이, 기다려 토오사카……!」 토오사카의 손을 잡아, 전진을 막고 있었다.「뭐야? 얘기라면 나중으로 미뤄 줘」「무슨 소리 하는 거야. 너, 사쿠라를 죽일 작정이냐」「작정이고 자시고, 그거밖에 없잖아. 너도 그걸 각오하고 여기에 온 거 아냐, 에미야 군」「그런 각오는 안 했어. 나는 사쿠라를 위해 돌아왔어. 네가 사쿠라를 자기 손으로 죽일 거라고 하면, 여기서 막겠어」「윽----」「그럼 너는 어떻게 할 생각이야……!? 알아? 사쿠라는 마스터로서 싸우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어. 마스터인 한, 타인에게서 마력을 뺏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몸이잖아……! 그런 그년데, 아무리 온갖 방법을 다 써도 결과는 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럼 여기서 죽여주는 쪽이 사쿠라를 위하는 길이야……!」「뭐……생각할 리가 없잖아, 바보! 아직 해보지도 않은 일에, 뭘 그렇게 멋대로 결론 내고 있는 거야, 너는!」「내지! 사쿠라의 문제가 사쿠라에게만 해당된다면, 아직 희망도 있어. 하지만 그렇지 않잖아? 사쿠라의 목숨을 쥐고 있는 건 그 빌어먹을 할아범이고, 조켄이 있는 한 사쿠라는 마리오네트야. 그 늙은이가 사쿠라를 내버려두다니 그런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그, 건」「봐, 알잖아. 조켄은 결코 사쿠라를 편하게 놔두진 않아. ……그렇다면. 이대로 괴로워하고 괴로워해서, 그래도 결국 도망칠 수 없다면, 여기서 끝내는 쪽이 희생이 안 생겨. 사쿠라도, 사쿠라의 손에 죽는 사람들도 구해져」「나는 너처럼, 일말의 희망에 기대서 피해를 확대시킬 수는 없어. 그런, 결단을 미루는 약한 마음이, 거꾸로 그 애를 괴롭게 하는 거야」「--------」 토오사카의 말은 옳다. 죽음이 구원이 된다, 라는 게 아니라, 사람을 구한다는 점에서 말하자면, 토오사카의 결단이야말로 옳다. 다른 생각은 전부 타산과 타협투성이가 된 실책이다. 내버려두면 열 사람이 죽는다. 그걸, 미리 생명 하나를 끊는 걸 통해서 아홉 명을 구할 수 있다면, 그건--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1 「……어째서. 나는 토오사카와는 싸우지 않을 거야. 저 녀석이 성배를 얻는다면, 막을 이유는 없지」「아니, 싸울 거다. 얼마 안 있어 성배의 정체를 안 너는, 린과도 싸우지 않을 수 없게 되지. 린도 역시 마토 사쿠라를 직접 죽인 이상, 성배를 손에 넣지 않으면 붕괴할 거다. 저 애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 승자가 되려 할 거고, 너는 자신의 이상을 위해 성배를 파괴하겠지. 이미 너희들은 서로 용납할 수 없는 존재다. 이번 성배전쟁의 종막(all last)은, 너희들이 짊어지겠지」신부도 예배당을 뒤로 한다. ……사쿠라와 토오사카가 있는 방. 거기서 행해지는 행위가, 이미 끝났다고 깨달았기 때문이다.「내가 마지막까지 남는다는 거냐, 당신은」「물론이지. 지금 너는 에미야 키리츠구다. 그런 네가 이기지 못할 리가 없지」 ……신부는 떠났다. 예배당에는, 마음이 철이 된 에미야 시로만이 남겨져 있다.「————————」 신부의 예언은 진실이다. 나는 이대로 싸움을 계속해, 조켄과 이리야를 쓰러뜨리고, 토오사카를 물리치고, 성배를 부순다. 그것이 이 싸움의 결말이다. 정의의 사자가 되겠다고 맹세한 책임. 이상으로 꿈꿔왔던 자신의 모습 그대로 되기 위한, 첫 대가. 당연한 결말을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 에미야 시로는 마음을 검(철)으로 만든 채, 정의의 사자가 되겠지. - 헤븐즈 필 루트의 배드엔딩의 내용

*32 「----사쿠라」「서, 선배 말이 맞아요. 저, 저는 아직, 선배밖에 상처 입히지 않았어요. 그런 선배가 용서해준다면, 저는 아직, 벌을 받을 이유는 없을 거에요」「----너 말야. 분명히 자기 몸을 파악하고 있어? 그런 몸으로, 잘도 그런 소리」「……할 수, 있어요. 저는 아직 괜찮아요. 그것보다, 토오사카 선배야말로 진심인가요. 선배는 이제 마스터가 아니에요. 세이버 씨도 없어져서 본래의 선배로 돌아왔는데, 마스터인 토오사카 선배가 손을 댄다는 건가요」「----댈 거야. 저 녀석이 무기가 없건 뭐건 관계 없어. 나를 방해한다면, 용서 없이 배제할 수 밖에 없잖아」「----그렇다면. 그래도 선배와 싸울 거라면, 제가 토오사카 선배와 싸우겠어요. 라이더의 마스터로서, 토오사카 선배에겐 지지 않아요」 사쿠라는 두려워하며, 있는 힘껏 용기를 짜내서 토오사카와 대치한다.「--------」 ……사쿠라의 결의에 놀랐는지, 여기서 우리들과 싸우는 걸 불리하다고 파악한 건지.「그래.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마스터로서 끝까지 남아. 네가 살아나는 방법은 아직 딱 하나 있었지. 성배가 손에 들어오면, 조켄의 주박 따위 간단히 해주할 수 있어」「아……토오사카, 선배?」「딱히 눈감아 주는 게 아냐. ……성배를 뺏고 뺏기는 자로서 승부한다면, 얼마든지 싸울 기회는 찾아와. 그저, 여기는 상응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했을 뿐이지」지나친다. 토오사카는 적의도 살의도 보이지 않고, 이쪽이 놀랄 정도로 깨끗하게, 우리들의 옆을 지나갔다.「토오사카」「……흥. 모처럼 만든 공동전선도 하루뿐이었네. 네가 사쿠라를 감싸는 이상, 이제 협력체제라고 할 수 없잖아」「--------」「하지만 잊지 마. 사쿠라는 언제 폭주할지 알 수 없어. 그 때에 네가 죽는 건 네 마음이지만---맡은 이상, 희생자는 너 한 사람으로 그치게 해」 돌아보지도 않고 떠나간다.「……선배, 저. 저」「바보, 그런 불안한 얼굴 하지 마. 지금 그건 토오사카 식 비꼬는 소리잖아. 그 녀석, 사람을 놀리는 게 취미니까 말야」「…………」침울해지는 사쿠라의 등을 밀며, 어쨌든 복도에 들어간다. 나도 사쿠라도 몸이 매우 식어 있고, 빨리 갈아입고 몸을 따뜻하게 하지 않으면 해롭다. "……맡은 이상, 희생자는 너 한 사람으로 그치게 해" 그건 즉, 사쿠라에게 죽을 때는, 사쿠라와 같이 죽어라, 라는 것. 그걸 최저조건으로 토오사카는 떠났다.「--------」 ……그런 상황은 되지 않는다. 그런 상황은 되지 않는다, 라고 자신을 타이르면서, 사쿠라의 손을 끌고 거실로 향한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3 「호호오. 그런가, 확실히 그렇군. 서번트를 잃고도 어슬렁어슬렁 사지로 향했던 남자도 있지. 그렇게 간단히 백기는 들 수 없나」「---흥, 시로는 관계 없어.알겠어? 이건 어디까지나 내 판단이야. 나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고, 조켄을 승리자로 만들 생각도 없어. 그럼 어느 쪽이든 그 애가 살지 못하니까」「----토오사카」눈을 크게 뜨고 토오사카를 본다.「뭐, 뭐야 기뻐 보이는 얼굴 하구. 마, 말해두는데, 네 흉내를 낸 게 아냐. 나는 승산이 있으니까 아직 그만두지 않는 거야. 너처럼, 승산도 없는데 남는 게 아니라구」「---응, 그렇겠지. 토오사카 성격에,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어쩐지 그건 그거대로 납득이 안 가지만, 알았으면 됐어」흥, 하며 얼굴을 돌려 딴 곳을 향한다. 토오사카는 정의감 때문에 조켄에게 성배를 넘기지 않겠다, 라고 하고 있는 게 아니다. 조켄이 이겨봐야 사쿠라는 구해지지 않는다. 사쿠라를 구하고 싶다면, 그건 사쿠라가 성배를 손에 넣던지, 그렇지 않으면---사쿠라를 구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 성배를 손에 넣을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어차피 이기는 사람이 나온다면, 그건 자신이나 사쿠라 둘 중 한쪽이라고 토오사카는 말한 것이다. 마토 조켄과 싸운다는 것은 그저 그것뿐. 이제 성배를 손에 넣을 수 없는 토오사카는, 이러쿵저러쿵 해도 여동생인 사쿠라를 구하고 싶어한다. (중략)「……흥. 뭐어 좋아, 시간도 없으니 번거로운 건 그만둬 줄게. 사태는 심각하고, 따로따로 해도 승산은 낮으니. 화가 치밀지만, 어제 일은 없었던 걸로 해 줄 테니까 감사해」잘난 듯이 가슴을 펴면서, 더 잘난 듯이 함부로 말하는 토오사카. ……에에. 굉장히 알기 힘들지만, 즉, 토오사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 하면.「토오사카. 그건, 즉」「그래, 협력해 줘도 상관없다는 거야! 애초에 말야, 너 혼자면 마음 놓을 수 없잖아. 조켄을 쓰러뜨린다는 목적은 같으니, 그 때까지 손을 잡아줘도 상관없다는 거지!」-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4 「엣---사이가 좋다니, 저 둘이 ! ?」「 ? 놀랄 일이냐, 지금 그거. 나랑 이리야도 서로 적이었지만 사이 좋잖아. 그럼, 토오사카와 사쿠라도 마찬가지야」「에……그야, 나랑 시로는 특별, 하지만……」「특별이고 자시고. 보고 있으면 알아. 봐, 토오사카 녀석 평소 이상으로 무뚝뚝하잖아. 그러면서 사쿠라가 뭔가 실수하면 바로 주의를 주지. 저건, 즉」「…………시종 마음에 두고 있는 거네. 하지만 그게 알려지고 싶지 않으니까 차가운 얼굴 하고, 사쿠라를 무시하고 있는 거지」「그래. 그리고, 사쿠라도 사쿠라대로 그걸 알고 있으니까, 평소엔 당연히 안 하는 실수를 하고 있어. 사쿠라도 토오사카가 신경 쓰여서 견딜 수 없는 거야」「……듣고 보면 그렇네. 그럼 뭐야, 둘 다 사이 좋게 되고 싶어서 근질근질하면서, 부끄러우니까 말을 걸 수 없다는 거야?」그래, 하며 끄덕인다. 토오사카의 마음은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사쿠라의 마음만은 안다. 사쿠라는 토오사카를 좋아하고, 좋아해 줬으면 한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언니라고 입에 담을 리가 없다.「……흐응. 저렇게 보여도 서투른 거구나, 린은」 어딘가 감탄한 듯이 중얼거리고, 이리야는 부엌으로 시선을 옮겼다. (증략)「----사쿠라」「에? 아, 예, 뭐죠, 선배?」「잠깐 할 얘기가 있어. 이쪽으로 와 줘」「선배, 밖에 뭔가 있는 건가요?」「아니, 밖은 관계 없어. 대수롭지 않은 비밀 이야기가 하고 싶었을 뿐이야」「하아……비밀 이야기, 말인가요……? 저, 언니한테는 말할 수 없는 거, 라든가」「그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 그거야」「?」「그러니까 토오사카를 부를 때 쓰는 말 말야. 사쿠라, 토오사카 앞에선 언니라고 안 하잖아. 사실은 그렇게 부르고 싶으면서 무리하고 있다고 뻔히 다 보인다구?」「에---저, 저, 뻔히 보인다니 언니한테 말인가요!?」 ……그러자. 떠 봤는데, 이쪽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사쿠라는 내성적이고, 부끄럼쟁이고, 언니를 좋아하는 동생이었던 듯 하다.「아, 아니, 토오사카는 눈치채지 못하고 있어. 어쩐 영문인지, 그 녀석은 사쿠라에 대해서는 굉장히 둔감해. ……까딱 잘못하면, 사쿠라에게 미움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구석도 있어」「그, 그렇지 않아요……! 어, 언니가 저를 싫어하는 건 당연하지만, 저는 언니와 같이 있을 수 있어서 기뻐요. 이렇게 둘이서 점심밥을 만들다니,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었고……」「응. 그럼 솔직하게 그렇게 말하면 되는 거 아냐? 둔감한 토오사카라도, 사쿠라가 얼굴에 대고 말하면 깨닫겠지. 그러면 사쿠라도,」 토오사카가 사쿠라와 사이 좋게 지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나한테 듣지 않아도, 자기 혼자서 깨달을 수 있을 거다.「……저, 선배?」「---아니. 어쨌든 토오사카에게 언니라고 해봐. 그거 하나로 저 녀석, 틀림없이 재미있을 정도로 표변할 테니까」「……그럴, 까요. 토오사카 선배, 저에게 언니라고 불려도 성가실 뿐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마토의 마술사고, 언니 같이 뭐든지 할 수 있는 게 아녜요. 저 같은 되다 만 게 여동생이라니, 틀림없이 토오사카 선배는 낙심해 있을 거에요」「바보. 언니와 동생의 관계에 쓸데없는 거 끌고 들어가지 마. 너는 토오사카를 좋아하고, 토오사카는 네 언니잖아. 그럼, 그 이상으로 확실한 관계 같은 거 없어. 내가 보증할게. 사쿠라랑 토오사카는, 틀림없이 서로를 생각하고 있어. 솔직히, 조금 질투 날 정도로」「에……그, 그런, 가요?」「그래. 그러니까 분명히 언니라고 부를 것. 사쿠라가 그렇게 믿고 있듯이, 토오사카도 계속 믿고 있었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두려워할 이유 따위 없어. 그 녀석을 위해서라도, 사쿠라의 입으로 토오사카를 불러줬으면 하는 거야」「--------언니를, 위해서라도」……사쿠라의 안에서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저, 기도하듯이 손을 맞대고 생각한 뒤.「네. 노력해볼게요, 저」 감사하는 듯이,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 ----거실에 돌아온다. 사쿠라는 나에게 눈짓을 하고, 읍, 하고 힘을 넣고 부엌으로 향했다.「어서 와. 사쿠라, 어깨가 굳었는데 무슨 일 있었어?」 「응? 아니, 남은 건 사쿠라의 용기 여하에 달렸지. 뭐, 잘 될 게 뻔하지만」「?」 읏차, 하며 방석에 앉는다.「---언니. 이 튀김, 남은 건 제가 해도 되나요?」「응, 남은 건 튀기는 것뿐이니 사쿠라한테 맡길게……근데, 사쿠라, 지금……?」「네. 그럼 튀김은 제가 할 테니까, 언니, 는 양상추를 찢어주세요. 담는 건 맡길 테니까」「에----응, 그건, 상관, 없는데」 ……분위기가 경직된다. 둘은 그걸 끝으로 입을 꾹 다물어 버리고, 팽팽한 긴장은 아까와 비할 바가 못 된다. 둘은 호흡을 멈추고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저. 역시 이상한가요, 언니」「아----이, 이상하지는 않은데. 그렇게 불린 적이 없으니까 놀랐을 뿐이야」「……그럼, 저」「부, 불만은 없어. 호칭 같은 건 사쿠라의 자유고, 나도 사쿠라라고 이름을 부르고 있으니. 뭐, 선배라고 부르는 사람이 둘이나 있으면 헷갈리니, 그쪽이 알기 쉬운 거 아냐?」 흥, 하며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하고, 토오사카는 얼굴을 돌린다. ……그 얼굴이 붉게 물들어 있고, 웃음을 다 숨기지 못하고 있는 건, 사쿠라도 알았을 거다. ……그 뒤 둘의 공동작업은, 한층 더 어색했다. 서로 실수만 잔뜩 해서 그릇에 잘못 담아, 튀김은 후추투성이로 만들어, 마파두부는 무자비하게 매워, 덤으로 전기 밥솥에는 스위치가 안 들어가 있어서 밥은 없다는 눈뜨고 볼 수 없는 대참사가 일어나 버렸다. 그래도 토오사카와 사쿠라는 틈만 있으면 혼자서 싱글대고 있어서, 행복해 보이기 그지 없다.「……진짜. 정말 서투네」 혀가 얼얼한 마파두부를 먹으면서, 기가 막힌다는 듯이 이리야는 말한다. 그 의견에 아무 말 없이 끄덕이며, 둘이서 한 뒤죽박죽 요리를 감사히 먹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5 ……그래. 점심 식사 뒤, 빨래를 하려고 하는 사쿠라를 말렸다. 하지만 나 혼자 말려서는 들어주지 않아서, 어떻게 할까 궁리하고 있을 때, 토오사카의 조력이 있었지. 물론 그건 부드러운 게 아니라, 『네가 쓰러지면, 죽이지 않으면 안 되는 건 우리들이야』라는, 엄청나게 심한 한 마디였지만.「……그래. 토오사카, 화냈었지」「네. 저, 언니한테 혼났어요」어딘가 기쁜 듯이 사쿠라는 말한다. ……그래. 말은 어떻든, 토오사카가 걱정하고 있다는 건 확실히 전해졌구나. (중략) 「그래서, 어때. 사쿠라, 토오사카 좋아하잖아. 그럼 지금 상황은 기쁜 거 아냐?」「……네, 기뻐요. 하지만, 그거랑 같은 정도로 불안해요. 언니는 제 이상(理想)이고, 저는 손에 들어오지 않았던 걸 잔뜩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가까이에 있으면 눈을 돌리고 싶어져서, 순수하게 기뻐할 수는 없어요. 왠지 언니에게도 자신에게도, 뭘 하고 있냐고 책망 받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들고 말아서」(중략)「안 돼. 조켄이 노리는 건 사쿠라라고 알잖아. 사쿠라는 이리야랑 같이, 여기서 자신을 지키고 있어줘」「그건 알아요. 하지만, 선배는 한쪽 팔이 안 움직이고, 언니도 이제 서번트가 없으니, 저」「웃기지 마, 사쿠라. 네가 우리들이 적인 건 변함없어. 그런, 언제 조켄의 수하가 될지 모르는 녀석한테, 절대 등을 맡길 수는 없어」「아……하지만, 언니」「너는 너만 지키고 있으면 돼. 우리들에게 조금이라도 미안하다고 생각한다면, 이런 걸로 번거롭게 하지 말아줘. 너는 라이더에게, 자신과 이리야를 지키게 해두기만 하면 되니까」(중략) 「알겠어? 내가 저 집에 있는 건, 사쿠라가 아니라 네가 있기 때문이야. 내 목적은 성배지, 사쿠라를 구하는 게 아냐. 그걸 위해서는 사쿠라를 감시할 거고, 미움 받더라도 상관없어. 그래서 아까 같은 소리도 할 거고, 이후로도 사쿠라를 적으로서 취급할 거야」「……그럼 토오사카는 사쿠라에게 미움 받아도 상관없다는 거야? 지금은 생판 남이니까 관계 없다고?」「그래. 거기에 불만 있어, 너는?」「바보. 그런 거 당연히 있지」 ……진짜, 토오사카답지 않다. 여느 때라면 부드럽게 넘기는 말인데도, 꾸욱 주먹을 쥐고, 필사적으로 속이려고 하고 있으니까.「알았어, 토오사카가 그렇게 행동할 거면 마음대로 해. 토오사카가 그런 태도를 취해봐야, 마음은 확실히 사쿠라에게 전해지고 있으니 말야」「에---자, 전해지고 있다니 무슨 말이야!?」「그러니까, 네가 얼마나 사쿠라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가 라는 거. 외부인인 나도 알아채니까, 사쿠라한테는 다 들켰어」「윽----오해야, 나는 그저, 에」「오해고 자시고. 인간, 어찌되든 상관 없는 녀석한테는 진지하게 화 못 내. 토오사카가 사쿠라에게 엄한 건 그런 거지? 말은 안 하지만, 네 안에선 사쿠라는 지금도 소중한 동생인 거야」「무----무슨 소리 하고 있는 거야 바보, 그만둬 그런 아니꼬운 소리 하는 거어어어어 ! ! ! !」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화내는 토오사카. 하지만, 거기에 평소 보이는 박력이 없는 건, 결국 그런 거다.「뭐야. 성가시냐 이런 거?」「성가셔. 당연하잖아, 그런 거」「그래. 그럼 성가신 김에 말해둘게. 나는 토오사카랑 사쿠라는 사이 좋게 지내줬으면 해. 사쿠라는 토오사카가 좋고, 토오사카도 사쿠라가 좋으니까, 지금처럼 어색한 건 마음에 안 들어」「……이봐. 나는 사쿠라를 적으로 보고 있어. 사이 좋게 돼 봐야 별 수 없고, 거기다, 무엇보다……이제 와서 어떻게 사이 좋게 되라는 거야, 너는」「어떻게 라니, 지금 그거 그대로면 되는 거 아냐? 자신 가져, 토오사카. 너, 내가 봐도 좋은 언니라구?」「윽----쓰, 쓸데없는 얘기는 여기까지야! 우선 오늘 아침 뉴스에 나왔었던 현장에 가자!」 얼굴을 돌린 채 척척 걷기 시작하는 토오사카. 네네, 건성으로 대꾸하고 뒤에 따른다. ----그러자.「시로」 얼굴을 돌린 채 사람 이름을 불렀나 했더니,「에, 고마워. 지금 그거, 어쩐지 기뻤어」 그렇게, 겸연쩍은 듯이 토오사카는 중얼거렸다. (중략) 「……하지만 부끄러운데. 사쿠라가 마술사였다는 것도 깨닫지 못하거니와, 사쿠라의 실력도 알 수 없어. 이런데 사쿠라의 보호자인 체 하다니, 엄청난 바보자식이야」「이봐. 사쿠라는 몸 안의 마력을 각인충한테 먹혀버리니까, 옆에 있어도 마술사라고 몰라」「……거기다, 그 애는 너한테만은 안 들키도록 노력해 왔어. 그러니까 그런 소리, 절대로 본인 앞에서 하지 마」「그렇지. 토오사카가 그걸로 됐다고 하면, 나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사쿠라와 지낼 거야. 마술사로서 힘을 빌리자, 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거면 됐지」「물론이야. 네가 사쿠라에게 의지하자고 말을 꺼내면, 그 때는 사쿠라를 우리 집으로 데리고 돌아왔을걸」그렇게 미소 짓는 토오사카는, 덜컥할 정도로 다정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6 「언, 니?」 어째서? 라고 소녀는 말했다. 확실히 빨랐다. 확실히 자신을 죽일 수 있었을 텐데, 마지막 중에도 마지막에서, 그녀는 단검을 찌르지 않았다. 「……아-아. 시로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말 못하겠네, 나도」 멍한 목소리. 그건 소녀가 쭉 동경하고 있었던, 곧잘 빈정거리고 용서가 없고, 하지만 따뜻하고 다정한, 토오사카 린이라는 소녀의 목소리다. 린은 생각한다. ……이렇다 할 일은 아니다. 요컨대 아까 그 순간, 가장 중요한 때에 깨닫고 말았다. 마토 사쿠라를 가까이에서 본 순간, 자신은 사쿠라를 죽일 수 없구나-, 라고, 당연한 듯이 느끼고 말았다. 「……하아. 바보야, 나」……정말로 기가 막혀버린다. 마지막 중 정말 마지막에 그런 걸 깨닫게 되다니, 자신은 정말 확고하게 얼빠졌다. 그런 건 더 빨리 깨달으란 말이다. ……하지만 뭐어, 그것도 어쩔 수 없는 걸까, 라고 린은 납득해 본다.「……응, 하지만 어쩔 수 없지.나, 야무지지 못한 녀석을 보면 내버려둘 수 없으니 말야. 딱 잡힌 구조를 정말 좋아하니까, 노력하는 녀석에겐, 노력한 만큼 보수가 있지 않으면 참을 수 없고」---거기다, 무엇보다도.「사쿠라를 좋아하니까. 항상 보고 있었고, 항상 웃고 있어주길 바랬고. ……응. 내가 괴로우면 괴로울수록, 너는 편하게 있을 수 있다고 믿고 싶었어. 그것만 가지고도---괴롭다는 것 따위, 생각할 틈조차 없었으니까」가엾게 여기듯 사쿠라를 안는다. 일생에 한 번뿐인, 자매의 포옹. 그녀는 자신의 배를 꿰뚫은 동생을, 겨우 손에 넣은 보물처럼, 부드럽게 껴안는다.「---언, 니---」 ……체온이 사라져간다. 원망하는 말 따위 한 마디도 없다. 토오사카 린은, 자신의 죽음이 아니라, 껴안은 소녀를 구해주지 못하는 것만을 후회하며, 「미안, 이렇게 제멋대로인 언니라서. ……그리고, 고마워. 그 리본, 쭉 달고 있어줘서, 기뻤어」날아 떨어지는 붉은 꽃처럼, 제단에 무너져 내렸다.「----, 아」무게가 사라졌다. 그저 한 순간. 신기루 같았던 따스함과 함께, 언니였던 사람이 사라졌다. ---하지만 말야, 사쿠라. 그런 무신경한 인간이라도 말야. 나는 자신이 좋은 환경을 가졌다고, 한 번도---「----, 버」 ……그 말에, 어떤 고독이 담겨 있었던 걸까. 소녀의 고뇌는 소녀만의 것이다. 그것을 이해하고, 해방하는 것은 타인에겐 절대 불가능하다. 그런 위선은 절대로 없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그녀가 동경하고, 계속 믿었던 소녀에게도,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고독이 있었다고 하면.「--------어」 ……그렇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 걸까. 항상 자신이 넘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전부 가지고 있고, 이상 바로 그것이었던 존재. 그런 언니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항상 무언가에 묶여 있었던 인간이었다고 하면.「----내, 가」 ……그렇다면. 결국, 약하고 잘못한 건 그녀의 세계가 아니라. 겁쟁이라 얼굴을 들지 못했던 자신뿐이고--- --그런 자신을, 서툴면서도, 사랑해준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데도----내가, 부숴, 버렸어」……어디에서, 잘못 알고 말았던 걸까. 전부 있었다. 그렇게 원했던 것이, 사실은 바로 눈앞에 있었다. 그렇게 다정하게 껴안아주고, 그렇게 생각해주고 있었는데. 내가---자신의 손으로, 산산조각 내버렸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7 린과 사쿠라가 충돌하는 최후의 씬은, 트럼프를 하던 추억이 되살아납니다.​ / 나스: 아니, 너무해요. 그걸 생각한 사람은 악마입니다. 그런 비참한 회상씬, 지금까지 본적이 없어...... / 타케우치: 아아...... 풀하우스. / 나스: 그 린과 사쿠라 두 사람이 충돌하는 씬은 어떻게 애니메로 표현하면 좋은걸까 생각했습니다. 우선 전제로, 사쿠라는 그림자의 힘을 나쁜 것이라고 알고있지만 놓아버리지 않는다. 그럴게, 이게 내가 유일하게 갖고 있는 거니까...... 하고 생각하고 있어. 반면에 린은 인류의 지보라고도 이야기되는 보석검을 만들어냈어. 하지만 린은 사쿠라와 대치했을 때에, 그 보석검을 간단히 소모해서 박살내는 겁니다. 거기에 린의 천재성이 있어서. 힘에 고집하는 사쿠라를 돌파해버린다. 이런 것을 할 수 있는 린에게, 사쿠라는 당해낼 수 있을 리가 없어. 사쿠라는 역시 린에게 이길 수 없다고 유저에게 생각하게 하고, 린이 「아, 안 되겠어 이거」 하게 돼. 결국, 린은 사쿠라를 죽일 수 없다는 것이, 게임판의 씬이었습니다. 이 낙차를 어떻게 애니메로 하면 좋은걸지 생각하고 있자니, 본 적 없는 트럼프 회상 씬이 삽입돼 있어서...... 사쿠라, 너무 불쌍한데요! 린도, 너무 불쌍한데요! 하고. 어린 자매가 트럼프 놀이를 하고 있고, 린의 손맡에는 구슬이 가득, 사쿠라의 손맡에는 구슬이 나머지 하나. 그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사쿠라가 마침내 꺼낸 수가...... 자신만만히 기쁜듯이 보인 수가 원페어...... 적어도 투페어로 하라고!(웃음) 오니냐 스도───! / 타케우치: 거기? / 나스: 거기다 린은 풀하우스잖아. 얕보는거냐 저 여자(웃음). 하지만...... 하지만, 사쿠라에게는, 그 원페어가 보물이었던 거지...... 린이 사쿠라에게 느끼고 있던 마음을 이미지 영상으로 하니, 저런 트럼프 승부였던 거구나 하고. 「이런 사쿠라는 죽일 수 없다」는 마음이 돼서, 팍 오는...... 잔혹한 씬이었네요. 이렇게 하드풀하고 잔혹한 씬은 달리 없을 거야, 라고. 나라도 못 쓴다고! 저건 극장판이었기에 가능한 씬이었습니다. / 스도: 그렇지요. 어째서 린은 사쿠라를 찌르는 걸 멈췄는가. 그 때의 린의 마음을 추측하는건, 보고있는 사람들에게 꽤나, 어렵다구요. 그럼 「당신이었다면 할 수 있나요?」라는 영상을 붙여두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 / 나스: 이렇게까지 불쌍하고, 갸륵한 생물에 맞서, 너는 자랑스럽게 실컷 웃으면서 풀하우스를 낼 수 있겠냐 하는. 뭐어, 못 내겠지. / 스도: 시청자에게 조금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어주면, 보다 린의 마음이 와닿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어서. 그 씬은 그림 콘티를 그릴 때, 즐거웠습니다. / 타케우치: 사쿠라의 얼굴이 좋은 거지이...... (웃음) / 나스: 엄청 귀여워. / 타케우치: 이번에, 전체적으로 사쿠라의 업한 표정이 엄청 인상적이었습니다. / 스도: 제작 스탭에게서 좋은 컷이 올라오면, 역시 기쁘죠. 자신이 그린 걸, 좀더 뛰어넘는 뭔가를 원하게 됩니다. 집단으로 작업하고 있으면, 그게 일어나는 경우가 있어서. 이번에도 아키야마 (유키지) 군이나 와타나베(야에코) 씨니 작화감독진의 수정이 엄청 좋아서. 시로나 사쿠라, 이리야의 컷은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제1장부터 제3장까지 쭉 해오고, 스탭도 점점 성장해서. 다음은 이런 그림을 그리자 하고, 이런 표정을 그리자 하는 마음을 가져준 것이 기쁘다고 생각합니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3권 3자대담의 내용

*38 "저, 저 말이에요.....? 벼, 별로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괴담에 강한 것뿐인데요....그런데 미츠즈리 선배, 그런 이야기를 한 게 누구예요?" "....하아. 그런 점이 무섭다는 걸 눈치채라구, 사쿠라...." 작은 소리로 속삭인다. 여기서 토오사카 린과 마토 사쿠라가 자매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중략) "그렇다면 합숙이 좋지 않아? 슬슬 강훈련 돌입 시기잖아." "아....그렇네요. 합숙이라-.""아아, 한다면 나도 갈게. 토오사카도 갈거지?" 벌써 말하는 건 좀 이르지만, 그렇다면야 당연히 토오사카도 함께 하는 거지, 하고 생각해서 말한다. ....아니, 그렇게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눈으로 보면 곤란한데. "합숙에, 내가?""뭐야, 에미야가 간다는데 넌 안 오는 거야? 외부인의 참가도 환영한다구." "아.....토오사카 선배도 와주시면 고마울 거예요....굉장히 그...."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9 "기다리세요....! 세계에서 최초로 선배를 오빠라고 부른 건, 이 저예요!" "헤? 그랬어?" "에....하지만....이고....그것은...." "....뭔데, 언.니. 설정의 모순이라도 발견했어?" "우아아우아우." 토오사카는 전신에 소름이 돋은 채 떨고 있다. "언니를 언니라고 불러도 상관없는데, 나는?" "아아아우우아우아우." "언니, 어디 안 좋아? 응? 언니도 참." "히이아우아아. 자벌레같이 몸부림치는 토오사카를, 사쿠라는 복도 끝까지 뒤쫓아 간다. 가끔 나는 사쿠라가 이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 그 다음으로 세이버의 식비가 무섭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0 「사쿠라, 너」「네, 선배가 생각하고 있는 게 맞아요. 언니는, 이미 이 세상 어디에도 없어요. 왜냐하면———아까, 제가 먹어버렸는걸요」 ———누구냐.「아, 물론 먹다 남기거나 하지 않아요? 몸도 마음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었어요. 이런 몸이 돼도, 예절은 바르다구요, 저」 ———누구냐.「하지만 언니는 죽음 같은 건 당하지 않았어요. 지금도 이렇게, 제 안에서 괴로워하고 있죠. ……쿡. 언니, 처녀였군요. 제가 당한 짓을 처음부터 체험시켜주고 있는데, 첫째 날에서 정신 없이 울고 있네요」「봐요, 들리나요? 구해줘라고, 미안하다고, 미친 듯이 외치고 있어요. 아……사랑스럽네에, 그런 말까지 하고. 부탁이니까 여기에서 꺼내줘 사쿠라, 래요. 바보 같은 언니. 그런 소리 들으면, 더 즐기고 싶어지는데」 ———누구냐.「후후, 너무 맛있어서 넋을 잃을 것 같아요. ———잘 먹었어요, 선배. 선배가 데리고 와 준 먹을 것( 그 사람 )은, 최고의 진수성찬이었어요」 ———저건, 대체 누구의 껍질이지. 남은 사고회로가 파열되어 간다. 이성은 터져 흩어지고, 자신이 해야 하는 것도, 눈앞의 상대가 누구인지도, 알지 못하게 되어 간다.「사쿠라, 너, 는————」 이미, 내 힘으로는 되찾을 수 없는 곳에,「그만두세요. 그런 눈으로 저를 보지 말아요. ……본래 선배가 잘못한 거라구요? 세이버를 구하는 그런 짓을 하니까, 정말 마지막 순간에 언니는 저를 죽이지 못한 거예요. 세이버의 도움이 없었다면, 죽임을 당한 건 제 쪽이었는데」「————————」「하지만 기뻐요. 선배를 세이버를 구하고, 나를 구하고, 언니를 죽여줬어요. 그러니———」「아냐, 나는」「———선배도 함께 거둬들여 줄게요. 자아 선배, 언니가 기다리고 있어요?」「언니는, 아까부터 선배한테 도움을 청하고만 있는걸요. 바로 옆에 가서, 손이라도 잡아주세요」 - 헤븐즈 필 루트 배드엔딩의 내용

*41 만약 사쿠라가 토오사카 가에 남고, 린이 마토 가에 양자로 보내졌다면, 각각 어떻게 되었을까요? / 나스: 사쿠라는 결국, 토키오미에게는 감당이 불가능(허수 속성은 너무 레어해서 수재에 불과한 토키오미로서는 가르칠 수가 없다)하므로 시계탑으로 유학보내졌겠죠...... / 타케우치: 린은 흑화 끝에, 최종적으로 영령 토오사카가 됩니다. 자세한 건 캡슐 서번트 참조. / 나스: 아니, 그렇게 되겠냐 / 타케우치: 됐거든!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 필 극장판 BD 수록 일문일답의 내용

*42 그럴게 타이틀부터가 『거짓』입니다. 본래 있을 수 없었던 미래를 형태로 한 것이 『Fake』입니다. 나리타 료우고라는 작자에게, TYPE-MOON 전기설정으로 좋을대로 날뛰게 하기 위한 패러랠입니다. 예를 들면 엔키두와 길의 관계. 이 세계의 신화에서 두 사람이 이르는 결말은 『stay night』에서도 『Fake』에서도 같습니다만, 그 과정은 미묘하게 다릅니다. 작품마다의 차이를 분류한다면, Zero는 『stay night와 조건은 같지만 미묘하게 다른 세계』. Apocrypha는 『도중까지는 같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른 세계』. 엘메로이의 사건부는 『완전히 같은 세계, 단지 산다 마코토 스파이스로 인해 대기농도가 조금 다른 농밀한 마술물』. 그리고 『strange Fake』는 『같은 조건, 같은 결말을 맞이했으면서, 어째선지 완전히 다른 세계』.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1권 나스 키노코 후기

*43 「죽을 뻔한 적 따위 매일 있었어요. 죽고 싶어져서 거울을 보는 것도 매일이었죠. 하지만 죽는 건 무섭고, 혼자서 사라진다는 건 싫었어요……! 왜냐하면, 저에겐 언니가 있다고 들었어요. 저는 토오사카 가의 아이니까, 언니가 구하러 와 줄 거라고, 쭉 쭉 믿고 있었는데……!」「그런데도 언니는 와 주지 않았어요.저 따위 모르고, 항상 깨끗한 채 웃고 있었어요. 비참한 저 따위 신경 쓰지도 않고, 토오사카 가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요. 어째선가요……! 같은 자매인데, 같은 인간인데, 어째서 언니만, 그렇게 웃고 있을 수 있는 건가요……!」(중략) 「미안, 이렇게 제멋대로인 언니라서. ……그리고, 고마워. 그 리본, 쭉 달고 있어줘서, 기뻤어」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헤븐즈 필 루투의 내용

*44 「그래. 나, 한 살 아래인 여동생이 있었어. ……쇠퇴한 마토에는 양자를 받을 데 같은 거 없잖아. 그렇게 된 마토가, 오래 전부터 맹약을 맺고 있었던 토오사카를 의지하는 건 당연하지」「아버지가 어느 쪽을 후계자로 삼을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어. 그저 나는 토오사카에 남고, 그 애는 마토에 보내져 갔어. 그게 11년 전 이야기. 그 이래, 그 애와는 제대로 만날 수 없었어. 마토와의 약속으로 말야, 이미 그 애는 마토의 후계자니까, 함부로 만나지 말라는 말을 들었던 거야」「그래. 그럼 토오사카와 사쿠라는」「친자매야. ……뭐, 한 번도 그런 식으로 부른 적은 없지만 말야」-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45 「자, 봤죠 선배. 저, 저는 이런 인간이에요. 이제 와서 밖으로 돌아갈 수는 없고, 이 애도 저를 놔주지 않아요. 거기다----만약, 돌아갈 수 있었다, 해도」「……저, 잔뜩 사람을 죽였어요. 몇 사람이고 몇 사람이고 죽이고, 오라버니도 죽이고, 할아버님도 죽이고, 언니도 죽여버렸어요……! 그런---그런 인간에게 어쩌라는 건가요……! 빼앗아버린 건 돌려줄 수 없죠. 저는 많은 사람을 죽였어요. 그래도, 그래도 살아가라는 건가요, 선배는……!」……그런가. 되돌아갈 수 없는 길. 속죄할 수조차 없는 죄가, 사쿠라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었다. 구제는 없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사쿠라의 의사가 아니었다고 해도, 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은 허물은, 사쿠라의 마음에 계속 존재하겠지. 그림자로부터 해방되어, 이전으로 돌아가봐야, 사쿠라의 안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그대로 남아있다. 하지만. 「---당연하잖아. 빼앗은 이상 책임을 다해, 사쿠라」 왼쪽 어깨의 구속을 해제한다. 마지막 한 번. 간신히 죽음을 막고 있었던, 붉은 천을 잡아 뗀다. ……정신이 아득해진다. 자신이 없어지기 전에, 앞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말을, 아직 말할 수 있는 동안에, 사쿠라를.「선, 배」「그래. 죄의 소재도 벌의 무게도, 나는 몰라」「윽……!」 어깨와 가슴, 오른발과 배에 그림자가 꽂힌다. 끼긱. 그림자는 꽂히지 않고, 불꽃을 튀기며 벗어나 간다.「하지만 지킬 거야. 이제부터 사쿠라에게 책임을 묻는 모든 것으로부터 사쿠라를 지킬 거야. 비록 그게 위선이라도, 좋아하는 상대를 지켜내는 걸, 쭉 이상으로 삼아 살아왔으니까---」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46 「……뭐, 상관없나. 이쪽까지 마음을 쓸 필요 없지. 물어봐 둘 건 물어봐 둬야지. 그래서, 사쿠라. 네 쪽은 어때. 그 뒤로 2년, 그럭저럭 지낼 수 있을 것 같아?」「---네. 조금씩이지만, 이런저런 것들을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됐어요. 죄의식에 짓눌리는 건 도망치는 거라고.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조금씩 노력해 가려고 생각해요」「그래. 잠깐 보고 왔는데, 도시도 완전히 원래대로잖아. 2년 전에 난 흉터는 사라졌고, 이상한 사건도 이제 일어나지 않아. ……내 역할을 사쿠라에게 떠맡기고 협회에 갔지만, 그건 그거대로 좋았다는 건가」「네. 언니 대리는 고생이 심했어요. 덕분에 요 1년간, 훨씬 강해진 듯한 생각이 들어요」 그건 마술 실력이 아니라 마음 이야기겠지. 뭐, 사람은 고민하고 있는 것보다 돌아다니는 쪽이 좋다는 거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47 사카가미:사쿠라 루트의 경우는 순수한 해피 엔드라고 하는 느낌은 아니지요.다른 작품도 포함해서, 나스씨는 해피 엔드라고 하는 개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 나스:그 점은 굉장히 심플합니다. 처음 이런 이야기를 쓰려고 결정하고 등장인물이 이 테마대로 움직인다면 최종적으론 이렇게 될 것이라 이미지합니다. 정말 그것뿐이에요. 사실 사쿠라 루트는 노멀 엔드가 타당한 끝맺음이라고 처음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플롯 단계에선 노멀 엔드가 트루 엔드였죠. / 사카우에:노멀이라면 사쿠라가 돌아오지 않는 시로를 할머니가 되어서도 쭉 기다리는 엔딩이지요. / 나스:그렇습니다. 당시는 그것밖엔 상정하질 않았는데, 3분의 2 정도 썼을 무렵에 나스 키노코의 욕망과는 별도로 이야기 자체가 이 마무리를 용납지 않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라스트신까지 써보고 거기서 미리 상정한 엔딩으로 할지 이야기의 흐름대로 해피 엔드로 할지를 결정하기로 했죠. 결국, 이건 시로가 여러 가지를 잃어버린 뒤 인간적인 행복을 얻는 이야기니까 세이버나 이리야가 사라지게 되더라도 사쿠라는 행복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싶은 부분에서 착지했습니다. 그녀는 간접적이라곤 해도 대량살인을 저질렀지만 그렇다고 해서 행복해져선 안된다는 건 이상하다, 살아있는 한 죄를 갚아나가면서도 그와 동시에 행복해져도 될 거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그게 위선으로 비친다고 하더라도 이 이야기는 그것을 갈망하고 있다고 강렬하게 느꼈거든요. 솔직히 말해 제가 쓴 이야기의 (무언의) 압력에 패배하는 건 처음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 NETOKARU 타입문 10주년 인터뷰의 내용

*48 「안녕. 아직 자아는 남아있어, 사쿠라?」---그러자. 정신이 드니, 눈앞에는 은색 머리카락을 가진 소녀가 있었다. 자신과 마찬가지. 인간으로 취급 받지 못했던, 그릇이 될 흰 소녀. 「세이버, 랜서, 캐스터, 버서커. 이 넷뿐이라면 그나마 나았는데. 어디서 그런 혼(것)을 거둬들였어, 사쿠라? 아직 어새신과 라이더가 남아 있는데, 이미 꽉 차 있다니 놀랐어」……모르겠다. 자신이 소녀와 마찬가지로, 패한 서번트의 혼을 회수하는 용기라는 건 조부로부터 들었다. 하지만---지금 든 이외의 서번트가 패했다고 하는 건, 「그건 됐어. 덕분에 내 안에 있는 아쳐를 뺏길 걱정이 없어졌으니까, 깊게는 묻지 않겠어. 하지만 사쿠라. 이제부터 자신이 어떻게 될지 알고 있어?」「--------」……머리 중심부가 식어 간다. 열로 어질어질했던 머리는, 그 한 마디로『마토 사쿠라』를 되찾았다.「----몰라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저」흰 소녀는 입을 다문다. 아인츠베른의 마스터. 마토 사쿠라(모조품)가 아니라, 처음부터 그릇으로서 만들어진 소녀는, 「----죽어. 절대로, 살아날 수 없어」 자신과 같은 운명을, 부서져가는 그녀에게 고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49 사쿠라와 이리야의 말하는 소리다. 이리야는 저렇게 거리낌 없는 성격이니까 사쿠라와는 안 맞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게 그렇지도 않은 듯 하다. 딱 맞는 콤비라고 할까, 팔팔한 이리야와 느긋한 사쿠라는, 소란스럽지만서도 사이가 좋은 듯 하다. 실제로, 이리야 덕분에 사쿠라는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사쿠라의 오빠, 마토 신지가 모습을 감추고, 행방불명으로 처리되고 나서 사쿠라는 웃지 않게 됐다. 예의 학교에서 있었던 집단혼수사건과의 관계를, 사쿠라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던 거겠지. 사쿠라는 행방을 알지 못하는 신지를 걱정해서, 오랫동안 틀어박혀 있었다. 그런 사쿠라를 억지로 다시 일어서게 한 게 이리야로, 이리야가 있으면 사쿠라도 밝은 성격을 되찾는다.「---응. 사쿠라, 웃을 수 있게 됐구나」그게 순수하게 기쁘다. 역시 사쿠라에게는, 저런 부드러운 웃음이 어울리니까. - 페이트 루트의 내용

*50 "음, 갑작스런 얘기지만 여기서 가능하다면 둘이서 식사를 할 수 없을까, 해서." "................" "사쿠라랑." 바로 급전직하. 이제 아무도 날 건드리지 마세요, 라고 어필하는 외톨이 토끼 같은 생물이 되어 버렸다. "흐음....사쿠라랑 성에서 데이트하려구? 왜?" "데이트....?....그러네, 데이트구나. 이런 건 데이트지? 아니, 말로 하자면 애매하지만 그걸로 좋다면." "상관없어. 거기 앉아 봐, 시로." 네, 라고 박력에 눌려 의자에 앉는다. "사쿠라랑 했던 그냥 사소한 약속이었어. 언제 한 번 같이 호화로운 곳에서 멋진 옷을 차려입고 식사를 하고 싶다고. 그래서 생각을 해 보니까 여기보다 호화로운 곳이 없길래." "그래? 여기는 별장이니까 소박한 편인데." ....윽. 여기가 소박하다면 우리 집을 점수로 매기면 대체 몇 점일까? "아니, 충분해. 후유키가 아니라 일본 전체에서 제일 호화로운 성이 아닐까?" 아첨하는 게 아니라 진짜 내 속마음을 밝혔다. 성의 찬미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는지, 이리야는 생각에 잠긴 듯하다. "그래, 사쿠라란 말이지....장소는 됐는데 멋지게 차려입는다는 건 어떻게 할 건데?" "아, 그쪽은 전혀 생각도 안 했어." 일단 장소만 대충 빌려놓으면 사쿠라랑 의논해서 의상을 맞춰 입으면 되지 않을까. "........한 마디로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났다는 거군." "진짜 미안. "하아, 그런 점이 시로다워....흐음, 사쿠라를 꾸민다라...." 이리야는 팔을 등 뒤에 돌려서 생각에 잠긴다. "응, 역시 이 둘은 내가 코치를 안 해 주면 아무것도 안되겠어." "........무슨 말이야?" "이게 린이랑 데이트하는 거였으면 논외였겠지만. 뭐, 사쿠라라면 조금 도와줄 수도 있어. 거기다....사쿠라는 역시 내가 응원해줘야 될 거 같고, 시로는 내가 제대로 돌봐줘야 될 거 같단 말이지. 그치, 오빠?" "........" (중략) "이, 이리야씨.....!? 어, 어째서 여기에!?" "어째서냐니, 못 봐주겠으니까 들렀어. 난 아무 편도 들어 줄 생각이 없지만, 이건 너무 불공평하잖아." 요염한 미소. 시체들을 분쇄해 나가는 지금도 소녀는 무도회의 한가운데 있는 듯하다. "부, 불공평하다니....이리야 씨, 이 적에 대해 알고 계세요....!?" "설마. 이런 걸 어떻게 일일이 생각하고 있겠어. 난 사쿠라와 린을 말하는 거야. 아까부터 듣자니 바보같은 소리만 하고 있잖아. 여기만 지켜내겠다구? 정말 그래서 어쩔려구 그래. 사쿠라. 그러니까 린을 못 이기는 거야" "네?" 소녀의 말에 마토 사쿠라의 마음은 새하얘졌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눈이 동그래졌지만, 어쨌든...부러지려던 마음이 불쑥 머리를 든 것이다. "이,이리야 씨. 그건 무슨....." "수비만 하다가는 못 이긴다는 소리야. 그거 알아? 린은 일찌감치 최전선으로 이동해서 제일 좋은지점을 독차지 하고 있다는 거. 이런 데서 무작정 고집을 피우느니 좀 더 극적이고 고득점을 노릴 수 있는 위치를 차지하란 소리야." "저, 저기....그건 고득점을 노리는 게 아니라 제일 힘든 상황에 뛰어드는 게 아닌가요...." "그거나 그거나. 하지만 결국 린도 지키기만 할 뿐이고 답답하긴 마찬가지 아냐? 본거지를 아니까, 거기를 깨부수는 게 빠르고 무엇보다..." ".....그러니까.....어, 언니보다 점수를 더 딸 수 있다는 소리인가요?" "바로 그거야. 나는 가겠어. 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린한테만 맡겨둘 수 없잖아. 사쿠라는 어쩔래? 같이 갈래?" "....." 말에 대한 대답은 없다. 그녀는 주저한 후 조용히 숨을 들이마쉬고 돌아섰다. "그럼 갈게. 자, 단 한번 뿐인 클라이맥스야, 버서커! 사양할 필요없이 막아서는 건 전부 박살내서, 네 강함을 보여줘!" "쿠오오오오오오.........." 운전을 재개하는 폭주열차. 거인은 소녀가 이끄는대로 검은 설원을 뚫고 나아 간다. 목적지는 원천. 갈 수 있다는 보장도 없이 그녀들은 시체들이 겹겹이 쌓여 있는 폐기장으로 향한다. .....설령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한다 해도. 그녀들의 행동이 이번에야말로 한 때의 소나기가 아니라 파장으로 변하여 대국을 흔들 수 있기를.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51 「바보, 간단히 사람을 죽인다고 하지 마……! 너한테는 그런 건 어울리지 않아. 이리야는 아직 어린애니까, 그런 짓만은 하면 안 돼……!」 이리야는 멍하니 나를 바라본 뒤.「유감이야. 나는 벌써 마스터를 죽였어, 오빠」 굉장히 즐거워 보이는 얼굴로, 그런 말로 대답해 왔다.「물론, 그건 어제 얘기지만. 예상 외라고 하면 예상 외였어. 나, 그 녀석은 오빠가 죽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뭐----라고?」 순간. 자신도 놀랄 정도로, 사건의 경위를 이해했다. ……어젯밤, 이리야는 빌딩 안에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녀의 눈앞에서 도망친 마스터는, 절호의 사냥감이 아닌가.「이리야----너」「미안. 시로가 안 죽이니까 내가 죽여버렸어. 사실은 옆에서 가로채는 건 좋아하지 않는데」주눅드는 낌새도 없다. 이리야에게 있어서 그것은, 정말로 별로 대단한 사건이 아니었겠지. - 페이트 루트의 내용

*52 그 말대로다. 비록 지금은 메두사라도, 그녀는, 고르곤이 된 자신을 그녀는 도울 수 없다. 처음부터 자신을 구할 방법 따위는 없는 것이다. 그러니까 바라는 것도 없다. 아무리 하루하루를 보낸다 하더라도, 언젠가 모두 잡아먹는다면, 손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나도, 아직 도울 수 있는 것이 있었다. ....서번트는 자신에게 가까운 마스터에게 소환된다. 소환을 위한 촉매가 약하다면 더더욱. 그녀는, 소녀가 자신과 같은 운명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소환에 응했던 것이다. 머잖아 괴물이 될 운명을 가진 자. 피해자인 채 가해자가 되는, 역겨운 괴물끼리, 현세에서 인연을 서로 맺은.... "아아....아...." 그러니까. 그 소녀만은, 자신 같은 것이 되게 하지 않는다. 자신은 이제 어떻게 해도 바꿀 수 없지만, 자신과 같은 운명을 가진 소녀를 지키는 일은 할 수 있다. 실현될 수 없었던 나의 행복. 갚을 수 없었던 나의 죄업. ....너무나도 제멋대로에, 어리석은 소녀의 최선을 다한 강한 척을, 깊이깊이 사랑했던 것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53 말이 없고 자기주장을 하지 않는 라이더지만, 주위에 무관심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것저것 너무 생각하는 성격이지만 포커페이스로 감추고 있다. 성격적으로는 사쿠라와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사쿠라가 서민인데 비해 라이더는 아가씨타입. 행동거지나 말투도, 상류계급틱한 엄함이 느껴진다.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54 「그래. 사쿠라, 벌써 졸업했지. 그래서 진로는 어떻게 할 거야? 우리 쪽에 올 거라면 내가 소개장 적당히 만들어낼 건데」 「그러네요. 기쁘지만 사양하겠어요. 지금은 이쪽에서 할 일이 있고, 공부라면 봐 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음. 편지에 쓰여 있었던 키레의 후임인가. ……뭐어 사람 좋은 할아버지 같으니, 우리 쪽에 오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가끔은 밖에 나가서 모험해보지 않으면 못 쓰게 돼. 그렇지 않아도 너는 게으르니까, 교사는 활기 있는 녀석이 아니면 안 되지」「아, 그거라면 괜찮아요. 라이더, 굉장히 엄하니까. 조금 게으름 피우면 말이죠, 굉장히 무서운 표정 지어요」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55 "사쿠라의 방, 반년 전부터 이상한 결계가 쳐져 있어서 말이야, 할아버지가 말씀하시길 라이더가 가르쳐 준 마술 같구먼. 너희들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으니까 조심하거라, 라든가 뭐라든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56 4년전의 4월경에 높이뛰기를 하고 있는 시로를 목격, 같은 해 마토우 저택에 놀러온 시로와 대면, 해서, 시로가 마토우 저택에 놀러왔을 때에만 힘내서 인사를 하고, 1년반 전에는 에미야 저택에 도우미로 출입을 시작했다. 이후는 점점 에미야 저택에 익숙해지고, 후지누나의 영향을 받아, 밝고 건강한 마토우 사쿠라가 되었다는 것이다.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57 「하하앙. 뭐어야?, 그래?, 그런 거구나, 요컨대 시로는 그런 거야?」 그런데도, 빙긋 입가가 풀리면서 후지 누나 매우 만족하여 기뻐하심. 「……아. 무언가 요렇게, 빠직 하고 튀어나온 것 같은데. 뭘 납득하고 있는 거야, 바보 호랑이」으음? , 하고 후지 누나의 얼빠진 얼굴을 노려본다.「호랑이라도 괜찮아 야. 요컨대 그거잖아, 시로는 사쿠라쨩한테 알려지는 게 싫었던 거야. 다른 사람한테 “정의의 사자가 되고 싶다” 라고 알려져도 신경 쓰이지 않지만, 사쿠라쨩한테 알려지는 건 부끄러웠던 거지」「뭐」그, 그렇지, 않다고 생각, 하지만.「응응, 그런 거라면 팍팍 얘기해 버릴게. 그렇구나?, 시로도 드디어 사쿠라쨩을 의식하기 시작했나?. 교사로서 약간 걱정이지만, 보호자로서는 약간 안심일까. 하지만 누나는 약간 쓸쓸해」-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58 「그럼 사쿠라랑도 사이 좋아졌지. 사쿠라는 후지 누나보다 한층 더 독이 없으니까 말야」「……그건 그렇습니다만……저는, 그녀를 파악할 수 없어요. 적의……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아직 경계하고 있다, 라는 느낌이 있습니다」「……음. 그럼 사쿠라랑은 아직 이야기하지 않았어?」「아뇨, 사쿠라와도 화해했습니다. 시로의 말대로, 그녀도 타이가와 마찬가지로 상냥한 인품이었으니까」-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59 여하튼 4인분 아침식사다. 여느 때 보다 시간이 걸릴테고, 어젯밤에 있었던 일도 들어두고 싶다. 세이버는 잘 입을 맞춰준 것 같지만, 하룻밤 지나서 세이버도 사쿠라도 후지누나도 사이가 틀어져 버렸다, 라는 가능성도 있을 수 있는 거다. 「안녕하세요, 선배. 아침식사 준비, 시작했어요」「응, 안녕 사쿠라. 아침 준비라면 나도 도와줄 테니까, 좀 자리 비켜 줘」내 전용 에이프런을 걸치면서 부엌에 선다. 「아, 그럼 굽는 거 부탁할게요. 에—, 아까 밥은 했으니까, 저는 된장국이랑 나물을 해치울게요」사쿠라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솜씨 좋게 조리를 해 나간다. 딱히 허세를 부리고 있는 감도 없고, 어제 일 따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는 분위기인데……. 「사쿠라. 에, 어제 이야기 말인데」「네? 어제 이야기라니, 어느 이야기요, 선배?」「아니, 그러니까 어제 이야기.……사쿠라랑 후지누나랑 세이버, 셋이서 잤잖아. 사쿠라, 세이버가 사는 걸 신경 쓰고 있었던 것 같았으니까, 어떨까 싶어서」「어떨까, 론 모르겠어요, 선배. 더 확실히 말해 주지 않으면 대답 안 해 줄 거예요」「으…… 그, 그러니까, 사이 좋게 지내주면 좋겠는데」「하아. 세이버씨와 제가 사이 좋게 지내면, 선배는 좋은 건가요?」 「……좋다고 할까, 고맙지. 세이버의 하숙은 사쿠라에게 무단으로 결정해 버렸잖아. 그러니 사쿠라가 화내는 건 당연하고, 세이버를 싫어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지. 하지만, 그런 데를 관대하게 봐 줘서, 세이버한테 다정하게 대해주면, 뭐라고 할까」「세이버 씨 때문이 아니라, 저 때문에 좋아요……?」「」말로 하는 건 부끄럽기에, 끄덕이기만 해서 대답한다. …그렇다. 요컨대, 사쿠라가 세이버의 동거를 허락해 주면, 내가 사쿠라에 대해서 좋은 거다.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사쿠라이기에, 이번에 저지른 터무니 없는 짓을 인정해 주면 후 하고 안심할 수 있다고 할까.「네, 그런 거라면 대답할게요. 세이버씨와 저희들은, 어젯밤 0시를 기해서 완전히 화해했어요. 저는 아직 세이버 씨는 거북하지만, 그래도 사이 좋게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사람, 알기 힘들지만 귀여운 사람이니까」사쿠라의 웃는 얼굴은 거짓이 없는 본심이었다. 그건 굉장히 좋다. 굉장히 좋은데「귀엽다니,세이버가……!?」「그래요오. 후지무라 선생님은 세이버쨩이라고 부르고 있고, 세이버 씨도 익숙해 진 것 같아요. 사실은 감시하기 위해서 같은 방에 잔 거지만, 오늘 밤도 셋이서 자자라고 하게 돼 버렸어요」「………………」그, 그건 의외로운 전개다. 하지만 세이버가 귀엽다, 라…… 확실히 놀랄 정도 미인이지만, 귀엽다고 하는 건 아무래도 실감이 안 솟는데…….-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60 「괜찮다니까. 말해두는데 말야, 그 녀석은 상대에게 잘못이 있으면 절대로 안 꺾여. 사쿠라의 말이 당치도 않았다면 맞서서 고함질러 올 걸. 그런 그 녀석이 사과한다는 건, 사쿠라의 말을 인정한다는 거야. 세이버는 입 밖에 내지는 않겠지만, 사쿠라를 분명히 좋아해. 기본적으로, 열심히 하는 녀석을 소중히 여기는 거야, 그 녀석은」「---네. 하지만, 그렇다면 더욱 오늘 아침은 삼가겠어요. 세이버 씨가 화내주지 않았던 만큼, 스스로 야무지게 꾸짖지 않으면 우쭐해지니까요」-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61 「네. 사쿠라는 자책하는 마음이 너무 강해요. 일어나고 만 일, 범하고 만 잘못을, 그녀는 미래가 아니라 현재에서 갚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요」……그건 어제 한 말싸움을 가리키는 거겠지. 세이버는, 사쿠라는 올바른 말을 했으니까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하고, 사쿠라는, 그래도 자신이 잘못했다고 세이버에게 사과하러 가서, 거꾸로 세이버에게 사과를 받았다. 사쿠라와 세이버. 둘의 사물을 받아들이는 방식의 차이를, 세이버는 걱정하고 있는 건가. 「……그건, 어떤?」「……사쿠라는 자신을 너무 책하는 겁니다. 잘못을 바로잡는 것보다, 후회하는 걸 강요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명을 씻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오명을 새기려고 하고 말아요. 좋든 나쁘든, 그녀는 자신을 무겁게 하고 있어요」……쓰디쓰게 이야기한다. 그것은 사쿠라가 아니라, 세이버 자신에 대한 말인 것처럼 생각되기도 했다.「……어젯밤, 저는 그걸 강하게 느꼈어요. 시로와 함께 있을 때의 그녀가 특별하고, 보통 때는 더 다른 것이 아닐까 라고. 사쿠라는, 당신과 있을 때만 자책하는 마음에서 해방되고 있어요」 그래서 그게 걱정이다, 라고 그녀는 말했다. 사쿠라는 더, 자기 혼자서라도 가슴을 펼 수 있게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그래. 확실히 사쿠라는 지나치게 내성적이니까 말야. 나도 주의할게」 듣고 보면, 한창 나이 여자애가 가사를 돕는 것에만 분주한 건 좋지 않다. 사쿠라는『여기에 있는 편이 즐겁다』라고 말하지만, 그래도 밖에 놀러 가는 정도는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마워 세이버, 사쿠라를 걱정해줘서. 성배전쟁에 관계 없는 사쿠라를 염려해주는 건, 굉장히 기뻐」「……아뇨. 자책에 사로잡힌 그녀의 마음은 저에게도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 일처럼 생각되지 않았던 거겠죠」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62 멈춰서서 상대를 주의 깊게 본다. 틀림없다. ....캐스터와 사쿠라 조합인가. 요즘 가끔 캐스터를 밖에서 보긴 하지만 누구랑 같이 있는 건 처음 본다. "아, 선배!" 돌아 보고는 기쁜 듯이 소리를 높이는 사쿠라. "어머, 에미야 군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아가라고 불리지 않았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이상한데, 사쿠라와 함께 서서 빙긋이 웃고 있다니. 천재지변인지, 별의 운행이 맛이 간 건지. "안녕. 사쿠라, 캐스터랑 아는 사이였어?" "어라, 선배도 캐스터 씨랑 아는 사이셨어요? 아, 류도 선배 네 댁에 계시니까, 그렇겠네요." "초면도 아니니 자기소개는 필요없겠지요. 안녕, 에미야 군. 마토 양과는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저도 에미야 선배 댁에 신세지고 있으니까요." "에에, 비슷한 처지니까 이야기가 잘 통해서 말이죠." "................" 목구멍까지 올라온 항의를 삼킨다. 캐스터는 지금까지의 캐스터가 아니다. 어떻게 봐도 교육 잘 받은 사모님이랄까, 퍼펙트 미인 새댁 그 자체다. 뭐, 갑자기 믿을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저기-, 여보세요? 쓸데없는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만, 두 분은 어떻게 해서 친해지신 건가요?" 충격이 지나쳐서 자기도 모르게 리포터 말투가 됐다. "네, 그건 말이죠!" (회상 중) "귀여운 아가씨네. 뭐더라, 요즘은 메이드라고 하던가? 가정적인 여자도 참 좋지. 어때? 쇼핑 끝났으면 나랑 놀지 않을래? 뭣하면 짐꾼도 해 줄 테니까." "에, 아, 저어....그거랑 이건...." "그렇게 무서워하지 말라구. 갖고 튈 만큼 촌스러운 놈은 아냐. 나는 될 수 있는 한 지금을 즐기고 싶은 것뿐이라구. 심심하게 하진 않을 거고, 뒤끝도 없는 달콤한 시간이라니까...." "기다리세요, 거기의 바보개. 여긴 천하의 마운트 미야마 상점가. 이아손같이 자기중심적이고 자기 좋을 대로 하는데다가 제멋대로인 행동은 교회(하늘)가 허락해도 내가 허락하지 않아요!" "겍....산의 마녀잖아. 흥, 내가 볼일이 있는 건 거기의 여.자.애.야, 여.자.애. 알아듣겠어? 애만 안 붙은 아줌마한테 한 게 아니란 말이야. 빨랑 꽁치랑 가자미 사서 가시지." "아.줌.마.? 호호호호호, 잘 안 들렸는데요, 랜서. 한 번 더 말해볼래요? 그럼 사양않고 온 몸에 불이 붙은 채 돌아다니는 핫도그로 만들어드리죠?" "이 바보 아줌마, 이게 무슨 사양않은 거냐! 그쪽이야말로 좀 더 장소에 대한 분별력이라는 걸 가져봐라!" "무슨 소릴 하나 했더니. 저는 손님, 당신은 끽해야 생선가게 점원이잖아요? 불평에도 미소로 참고 견디는 게 접객이라는 거예요." "큭, 어중간하게 쇼핑에 익숙해져가지곤, 이 암여우가....에잇, 오늘은 영 아니구만! 여기서 더 이상 해고당할 수는 없다고-!" "후후후, 어리석군요, 랜서. 이 상점가에선 우리 주부가 최강이라는 걸 알아 두세요....! ....그럼. 소란피워서 미안하군요. 쓸데없는 참견이었나요, 아가씨?" "아, 아뇨. 고맙습니다! 저어, 괜찮으시다면 성함이라도........" (회상 종료) "....라는 일이 있어서, 그 후로 친하게 잘 지내고 있는 거라구요?" "캐스터, 잠깐 보자." 구석에서 캐스터를 손짓해 부른다. "어이, 도대체 어찌된 일이야. 사쿠라를 도와준 건 고마운데, 또 무슨 일 꾸미고 있는 건 아니겠지?" "안심하세요. 다른 의도는 없어요. 랜서가 여기서 날뛰고 있던 게 마음에 안 들었을 뿐이라구요. 옛날부터 그런 남자들은 좋아할 수 없었으니까요." 요염할 정도로 입을 꼭 다무는 캐스터. 품위 있는 새댁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진 않다. "거기에, 마토 양은 소이치로 님의 제자잖아요. 그래서 학교에서 있었던 이런저런 일들을 들려 준다구요." "....흐응, 잇세랑은 그런 얘기 안 해?" "그 앤....소이치로 님과 의형제 같은 사이니까 좀 더 저를 따라주면 좋겠는데." (중략) 이렇게 보면 사쿠라와 캐스터 조합도 그렇게 이상한 건 아닐지도 모른다. 훌륭한 주부이자 훌륭한 신념을 가지고 가사를 돕는다. 어느 쪽이나 이것저것 속에 쌓아 두는 타입 같고, 비교적 닮아 있을 지도. "....사쿠라도, 캐스터도 마술사고 말이야." 길 한가운데라, 목소리를 낮춘다. "에, 저는 전혀 못해요! 라이더한테 배워도 정말 나아지지가 않아서 오히려 곤란하게 만들 정도예요! 캐스터 씨랑은 전혀 달라요! 견줄 수 있다니, 말도 안 돼요!" "자기 비하할 거 없어요. 소질은 충분하고....모아둔 힘이라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걸요." 캐스터는 그런 것까지 간파하고 있는 건가. "아하하, 살이랑 그건 쓸데없을 정도로 많다고, 어딘가의 누구 씨에게 듣고 있어서 곤란해요." (중략)"과연...." "뜻이 깊네요." "지금의 저나 사쿠라 양은 마술사이기 전에 여자니까요. 하지만 만약의 경우에 남자를 세우는 기술이 있다면, 그건 내조의 공이 아닐까요?" "그렇구나....이 힘은 좋아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한 것이었군요. 지금부터 요리랑 비슷한 정도로 수행해야겠어요!" 인생의 선배란 품격이 감도는 캐스터에게 사쿠라는 완전히 심취해 버렸다. ....사이가 좋다고 할지, 자기 암시 대화라고 할지. (중략) "넷! 그러니까, 저도 캐스터 씨 같은 정숙한 현모양처가 되고 싶어요!" "네, 이야기는 잘 알겠어요. 마토 양, 그 남자애를 구해서 행복하게 해 주고 싶은 거죠?" "아....저어, 그건, 그대로 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니까, 어떻게든 해 주고 싶은 건데요." "하지만 마토 양에게는 에미야 군이 있잖아요." "아....아뇨, 그건...." "저처럼 되겠다는 결의는 기쁘지만, 제가 하는 방식 그대로 하는 건 별로 안 좋아요." "아....네." "저어게도 나쁜 면이 있으니까, 그걸 타산지석으로 삼도록 하세요. 나쁜 남자에게 관여하는 건 저만으로도 충분해요...." 캐스터의 가늘게 뜬 눈이 살짝 째려 보자 오싹하고 등골이 시린다. "당신, 나쁜 남자는 아니죠?" "저어, 선배는 좋은 사람이에요! 틀림없어요! "라는군요. 행운하네요, 아가. 당신은 이 아가씨가 꼭 행복하게 해 줄 테니까요...." "........" 뭐라 대답해야 할지를 몰라서 입을 다문다. "마토 양도 미스 퍼펙트 따위를 신경 쓸 필요없어요. 중요한 건 당신과 당신의 소중한 사람이니까." "아....네....! 아앗, 역시 멋진 사모님이세요, 캐스터 씨. 미스 퍼펙트와는 전혀 틀려요....! 크윽, 눈물날 것 같아요....!" 감격의 눈물에 목이 멘다는 건 이런 건가. 영창 없이도 캐스터의 말에는 파계해야 할 모든 증표(룰 브레이커) 수준의 파괴력이 있는 것 같다. 어쨌든 사쿠라의 여러가지 고민이 해소된 것 같으니까 다행이다. "캐스터 씨를 언니라고 불러도 될까요?" "어머, 귀여운 여동생이 생겼네요." "사, 사쿠라....너 언니 있잖아." "선배, 이번에 캐스터 씨를 저희 집에 초대해서 천천히 조언을 듣도록 해요! 그 중에서 미스 퍼펙트에 대한 대책을 주로!" "기쁜 권유네요. 생각해볼게요. 그렇지. 에미야 군도 같이 쇼핑하지 않을래요?" "그거 좋네요, 선배. 점심 메뉴 정해요!" "아, 아아, 원래부터 그럴 생각으로 온 거니까." ....뭔가 수상쩍긴 하지만 이미 노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기뻐보이는 사쿠라와 전에 없이 즐거운 듯한 캐스터. ....평화로운데도 괴로운, 풀솜으로 목을 졸리는 듯한 시간은 아직도 계속되는 것이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3 「………………왔어. 지금 마을에서 가장 얼굴을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왔다구!」「아이 참, 언니도…… 하기 힘든 말을 그렇게 확실하게 말하면 어떻게 해요.」한편 바제트와 카렌이 불꽃을 피워 올리고 있는 뒤에서, 소근소근 얼굴을 마주 대는 사이 좋은 자매들. 「……토오사카도 사쿠라도, 카렌과 면식이 있는 거야?」「예. 교회에 사제 대리로 부임해 오셨을 때 인사하러 갔었거든요.」「응. 그 이후로 빈번하게 얼굴을 맞대고 있어. 뭐, 교회에 할 연락이 쌓였던 것도 이유긴 하지만……」/ (회상 시작)「그럼 앞으로 토요일을 정기보고일로 하도록 하죠. 후유키의 관리자로서 토오사카 린은 그 책임을 게을리 하지 마시길.」또한 마토 사쿠라는 토오사카 린의 좋은 협력자로, 가능한 한 보고에 동석해 주세요. ───그 이외에 질문 있습니까?」「……그 결정 자체에 의문은 없지만 말이야. 괜찮겠어, 이 보고서? 중요한 부분은 완전히 빠져있잖아. 코토미네에 대한 거라든가, 성배에 대한 거라든가.」「그렇군요. 하지만 전 당사자가 아니기에 진위의 확인에 시간이 걸리니까요.」잠정적이긴 하지만, 당신들의 구술보고를 사실로 인정해서 제출하기로 했습니다.」「……그래? 우리들에게 빚을 하나 지워둔다는 건가?」「이 정도의 일을 빚이라 생각해 주다니 의리가 깊군요, 린은. ───하지만, 이건 사실 아닌가요? 그럼 빚이 될 수가 없죠. 그렇지 않나요, 사쿠라 씨?」「아, 예…… 카렌 씨의 말 대로입니다.」「보시죠. 혹시 보고되지 않은 일이 있다 하더라도 그건 우리들과는 상관 없는 사실, 위증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거에요. 그래요…… 그걸 안 상태에서 성배전쟁은 끝났다, 라고 한다면 우리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공통된 비밀을 안고 있다…… 는 것이 되겠지요?」「……공범이라는 거군. 그쪽도 뭔가 찔리는 일이 있는 모양이네, 카렌·오르텐시아?」「물론, 이렇게 뻔하게 구멍투성이인 보고서를 보내는 거니까. 그런 것을 용납하지 않는 그 분들이 절 이대로 돌아가게 할 리가 없으니까요.」 「저, 저기…… 그럼, 카렌 씨는?」「안심해요, 사쿠라 씨. 전 아직 일시적인 대행에 지나지 않지만, 분명히 긴 시간 동안 이 교회를 맡게 될 거에요. ……후후. 이것도 당신의 덕분이에요. 살아있는 성배의 유사품이라니 진위를 확인하는 데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까요.」「……어처구니없이 속이 시커먼 꼬마네. 요컨대 후유키를 이용해 사제가 되고, 거기에 교회의 권한으로 우리들을 지배하겠다는 거잖아? 네게 조금이라도 거스르면 교회의 본대가 오겠군.」「그런 결말도 있을 순 있겠죠. 하지만 그렇게 한다 해도, 제 부임 기간은 최대로 해봐야 2년인 걸요. 이래봬도 부르는 곳 많은 이능력자니까요.」「……그래. 그럼 그때까지 난 온 힘을 다해 당신의 약점을 찾도록 하겠어. 여차하면 문답무용으로 때려눕힐 수 있도록 말이야.」「예───우리들은 마음이 맞을 것 같네요, 린. 있는 힘껏 고양이처럼 발버둥쳐 보시길.」「……이야기는 끝? 그럼 돌아가겠어. 가자, 사쿠라.」「아, 예…… 카렌 씨도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이쪽이야 말로. 정말로 즐거워질 것 같아.사이 좋게 지내 주시겠나요, 선배님들?」/ (회상 끝)「……바제트 씨가 힘적인 면에서 강적이라면, 카렌은 지혜면에서의 강적이야.」시로도 방심하고 있다간 체크메이트라구.」「……예. 하지만 카렌 씨, 진심으로 우리들을 선배로 대접해 주고 있어요. 호의를 보내고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저 녀석의 호의는 악의나 다름없다니까. 어딘가의 사이비 신부랑 똑같아. 속으면 안돼, 사쿠라.」 「……………………」 ……교회의 새로운 사제는 무지막지하게 괴인인 듯하다. (중략) 「아, 그래. 괴롭힌다고 하면 그거지. 어이, 카렌. 토오사카랑 사쿠라를 너무 괴롭히지 말라고.」「……실례로군요. 그건 단순한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애초에 그녀들이 진심이 된다면 저로선 대적할 수 없습니다. 한도는 지키고 있지요.」「냉정하군요. 올바른 판단입니다.」「당연하죠. 나보다 약한 사람을 선배로 대접하지 않아요. ……게다가 그런 건 그렇게 쿡쿡 찌르며 대하는 것이 올바로 즐기는 방법이고요.」과연, 하고 맞장구를 치는 바제트. 사이는 나쁜 주제에 이야기에 죽이 잘 맞는구만, 저 "두 사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4 Q. 영령 에미야가 생전 경험했던 제 5차 성배전쟁은 어떤 내용이었던 걸까요. 그 때 소환되었던 아쳐도 에미야였습니까? / 나스: 성배전쟁 개시 때의 조건이 거의 같기는 하지만, 뭔가가 빠져있던 세계. 시로는 세이버를 소환해서 싸움을 헤쳐나가고, 세이버의 마음을 구원하지는 못했지만 세이버를 이해하고, 함께 성배를 파괴하고 헤어졌다... 같은 이미지. / 타케우치: 아아, 게임판에서는 제작되지 못했던 Fate루트의 굿 엔딩 같은 건가! / 나스: 응, 아마 그럴거야. 그 뒤, 살아남은 린과 협력관계가 되고, 런던으로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해. / 타케우치: 이런 곳에서, 같은 이야기를 반복한다는 게임같은 것은 설정에 근간이 있다는 것을 재확인시켜주는 구만.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BD 박스2 부록 일문일답의 내용

*65 Q.아쳐가 겪어온 제5차성배전쟁은 마토가의 비밀이나 사쿠라의 처지는 밝혀졌던건가요?알고있었다면 이번 성배전쟁에서 아쳐의 눈엔 사쿠라는 어찌 보였던건가요? / 나스:그 아쳐한테는 성배전쟁에 관한 기억은 "세이버의 기억"밖에 없었습니다. 소환되었을때 소환자를 눈앞에 두고 린에 관한것을 "자신의 일"로 인식했던겁니다. 마토가의 비밀은 서번트화하기전에도 몰랐고 지금 사쿠라의 사정은 성배전쟁에 소환되고나서 살피고있지만 그렇다고 사쿠라한테 개입하지는 않습니다. 아쳐는 아쳐인겁니다.그가 아닙니다. / 타케:세이버만을 기억하고있다.....라는건 원작의 서두의 장면이군요. / 나스:자세하게 기억하고있다는건 아니고,기억은 애매하고 수호자로써 사역된 시점에서 과거도 미래도 엉망진창으로 믹서된 기록이 되버리니 더이상 "그가 아름답다고 느낀것"의 감촉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세이버와의 만남"만큼은 1장의 아트그래픽으로 영혼에 새겨져있다,라고 생각해주세요. 또 그 청년이 세이버와 어떻게 만나고 엮였는지는 스나의 그거와는 많이 다릅니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극장판 헤븐즈 필 BD 수록 일문일답의 내용

*66 허나, 그에게는 이 마토 저택을 떠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토오사카에게서 양도받은 꼬마 계집애를 지하의 벌레창고에서 조교하고, 마토의 차기두령에 어울리는 그릇으로 만드는 것은, 조켄에게서 분부받은 중요한 역할인 것이다. 그렇다, 당대의 마토가를 맡은 주인으로서, 뱌쿠야는 충분히 역할을 다하고 있다. 애초부터 이번의 성배전쟁은 상태를 지켜보는데 철저한다는 것이 당초 조켄의 방침이었던 것이다. 어차피 카리야는 저 노마술사의 완구가 되고 있는것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마토의 정도(正道)를 밟고 있는 것은 뱌쿠야 쪽이다. 마술회로의 숫자 따위가 문제는 아니다. 설사 어린아이 하나를 괴롭히는 것 밖에 능력이 없는 몸이라고는 해도, 진실로 마토의 미래로 이어지는 길을 걷고 있는 것은 자신 쪽인 것이다…… - 페이트 제로 4권의 내용

*67 마토의 후계자가 10년 걸려서 아직 습득하지 못한 마술을, 린이라면 반년이면 다시 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그 우둔한 학습방식. 술사를 벌레들에의 노리개로 삼는다는 방식에 견뎌낼 수 있겠는가 라고 질문을 받으면, 그녀는 말을 삼킬 수 밖에 없다. 여기서 행해지는 마술의 계승은, 학습이 아니라 고문이다. 두뇌가 아니라 육체 자체에 직접 철저히 가르치는 마술. 그것이 마키리의 계승법이며, 마토 조켄이라고 하는 노마술사의 기호인 것인다. 따라서. 마토의 후계자로 선택된다고 하는 것은, 끝없는 모진 고문을 짊어지게 된다고 하는 것이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68 「죽을 뻔한 적 따위 매일 있었어요. 죽고 싶어져서 거울을 보는 것도 매일이었죠. 하지만 죽는 건 무섭고, 혼자서 사라진다는 건 싫었어요……! 왜냐하면, 저에겐 언니가 있다고 들었어요. 저는 토오사카 가의 아이니까, 언니가 구하러 와 줄 거라고, 쭉 쭉 믿고 있었는데……!」「그런데도 언니는 와 주지 않았어요. 저 따위 모르고, 항상 깨끗한 채 웃고 있었어요. 비참한 저 따위 신경 쓰지도 않고, 토오사카 가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요. 어째선가요……! 같은 자매인데, 같은 인간인데, 어째서 언니만, 그렇게 웃고 있을 수 있는 건가요……!」「--------」 ……그 증오는, 언니인 그녀에 대한 것이 아니라. 세계와 자기자신에게 향해진, 출구 없는 간절한 애원이었다.「인간을 그만뒀다, 라고요……!? 당연하죠, 저는 이미 훨씬 전부터 인간 취급 받아오지 않았어요. 눈도 머리카락도 언니와는 달라져 가고, 세포 구석구석까지 마키리의 마술사가 되도록 바꿔졌어요……!」「11년, 11년이에요, 언니! 마키리의 교육은 단련 같은 게 아니었어요. 그 사람들은 내 머리가 좋은 것 따위 기대하지 않았죠. 몸에 직접 새겨서, 그저 마술을 쓰는 도구로 만들어냈어요. 고통을 주면 줄수록 좋은 도구가 된다고 웃는 거예요」「머지않아 식사에도 독이 타져서, 밥을 먹는 건 무섭고 아프기만 한 게 됐죠. 벌레창고에 던져 넣어지면, 그저 숨을 쉬는 것조차 할아버님의 허락이 필요했어요……!」울고 있다. 울며 매달려오는 소녀(그림자)를, 그녀는 아무 말 없이 베어버린다.「……아하, 미쳐있죠. 하지만 아프고 아파서, 그만둬주세요 라고 간절히 애원하면 할수록, 그 사람들은 좋아하며 제 몸을 계속 가지고 놀았죠. 그래서 언니처럼 머리도 좋지 않아요. 뭐든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제가 할 수 있는 건, 이렇게 자신의 아픔을 발산하는 것뿐이에요」-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69 「음. 끼얹어진 약물은 각인충을 그저 눈뜨게 하는 것이다. 각인충은 감시에 지나지 않지. 그건 숙주인 마토 사쿠라가『어느 조건』을 깼을 때만, 제재로서 식사(활동)를 개시한다」(중략)「마토 사쿠라가 쓰러지고, 린은 그녀를 구하려고 했지. 허나 라이더는 그걸 막았지? 그럼 조건은 명백하다. 마스터로서의 싸움을 포기하는 것. 그것이 각인충의 제약이겠지」「지금까지는 마토 신지에게 라이더를 맡기는 걸 통해서 싸움에 찬동하고 있었지만, 그걸 거부한 지금, 각인충은 마토 사쿠라를 계속해서 괴롭힐 거다. 지금은 진정돼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각인충은 저 애에게 고통을 주겠지. "뭘 하고 있나. 마스터라면 빨리 목숨을 걸고 싸워라. 못 하겠다면 너를 먹어서 죽이겠다----" 라고 말이지」-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70 「이봐. 사쿠라는 몸 안의 마력을 각인충한테 먹혀버리니까, 옆에 있어도 마술사라고 몰라. ……거기다, 그 애는 너한테만은 안 들키도록 노력해 왔어. 그러니까 그런 소리, 절대로 본인 앞에서 하지 마」-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71 「……알고 있죠, 선배. 저는 마토 가에서 마술사로서 교육받았어요. ……핏줄이 다른 저를 마토의 마술사로 만들기 위해서, 할아버님은 제 몸을 손댄 거에요」「……그 결과가, 이런, 금방 남자를 원하게 되는, 불결한 몸이에요. ……저는 마술사의 정이 없으면, 이렇게, 달아오른 채 이상해져요」-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72 「……알고 있죠, 선배. 저는 마토 가에서 마술사로서 교육받았어요. ……핏줄이 다른 저를 마토의 마술사로 만들기 위해서, 할아버님은 제 몸을 손댄 거에요」 「……그 결과가, 이런, 금방 피를 원하게 되는, 불결한 몸이에요. ……저는 마술사의 피가 없으면, 이렇게, 달아오른 채 이상해져요」(중략)「자, 사쿠라 내 피를 마시도록 해.」「저,저 그럴 순 없어요...! 저 선배를 좋아하는 데──」그 마음 씀씀이는 고맙다. 하지만──「고마워 사쿠라. 그러니까 너에게 주고 싶은거야. 누가 뭐라고 할 수 없게 널 위해서 이겨나갈테니까. 그때까지만이라도 내 피를 마시도록 해.」 「……선배」「그렇게....해 줄꺼지? 사쿠라.」 「──역시 선배는 너무 다른사람만 챙기시네요. 그런 선배를... 전 좋아해왔어요.」 ──그 말에 멈추지않던 심장이 더더욱 가열해 간다. 그리고, 어느덧 사쿠라의 혀가 내밀었던 검지 손가락을 음미해간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레아르타 누아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73 「하지만 정말, 바보죠. 그런 걸로 속일 수 있을 리 없는데, 그래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예요? 자기 몸에 할아버님의 벌레가 살고 있어도 괜찮아. 자신을 확실히 가지고 있으면 지지 않는다고 믿어버리고, 깨끗이 져 버렸어요. ……그 때 끼얹어진 거, 미약이에요. 독도 뭣도 아닌, 그저 감각을 민감하게 하는 거라구요? 저는, 그런 게 끼얹어졌을 뿐인데 제 정신을 잃고, 선배를 다치게 한 거에요」 (중략) 몸 안에서 꿈틀거리는 이명이 난다. 혈액에 녹아 순환하는 오한이 든다. 내 몸은 추하고, 이런 것 때문에 흥분할 정도로 부정하고, 마음까지 음란하다. ……혈액에 녹은 벌레는 미약이 되어, 그녀의 몸을 뜨겁게 만들어 간다. 몸 안에서 생겨, 의식째 삼키는 파도. 그, 계속 흥분하는 의식 속에서 그녀는 항상 생각하는 것이다. 이 손발은 이미 완연히 더럽혀져 있어서, 사람의 것이 아니다. 몸은 성욕에 빠져 금방 쓰러져서, 천하게 지면에 달라붙는다. 멈추지 않는 호흡과 손가락, 점성을 가진 물체처럼 애달프게 꿈틀대는 허리. 그건 신경에 휘감긴 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 부정하려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벌레들은 신경을 공격해, 의식은 흐물흐물하게 녹고, 그리고, ----자신이, 벌레가 됐다는 생각이 든다. 최후에는 불길한 착각에, 온몸을 지배당하는 것이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74 「뭘 새삼스럽게._마토 사쿠라의 몸이 가공된 건 몇 년이나 전이다. 눈도 머리카락도 토오사카의 색(것)이 아니게 될 정도로, 초기에 몸을 가지고 논 거라고? 변조는 어제오늘 시작된 게 아니지」(중략) 「인간을 그만뒀다, 라고요……!? 당연하죠, 저는 이미 훨씬 전부터 인간 취급 받아오지 않았어요. 눈도 머리카락도 언니와는 달라져 가고, 세포 구석구석까지 마키리의 마술사가 되도록 바꿔졌어요……!」-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75 부드럽게 말하고, 사쿠라는 옆 선반에 손을 뻗었다. 스륵, 하고 떨어지는 흑발과, 매끈할 듯한 몸이 눈에 띈다. (중략) 그렇게, 확실히 말했다. / 「---응, 사쿠라가 걱정이야. 그래서, 사쿠라가 여기에 있어주면 고맙겠어」/ ……긴 흑발이 흔들린다. 사쿠라는 내 부족한 대답에 끄덕이고, 말이 아니라, 그 웃는 얼굴로 대답해줬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초반 공통루트의 내용

*76 중얼중얼, 뒤숭숭한 이야기를 하는 토오사카 린. 그 등 뒤에는, 쑥쓰러운 듯, 사쿠라의 모습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한다. "그래서, 어때? 뒤에 있는 것은 유령? 설마, 검고 긴 흑발에, 버드나무 아래가 어울리는 원귀 계통?"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냐, 이 녀석은. 농담 치고는 긴장감이 지나쳐.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7 "……할아버님. 저는 싸우지 않겠어요. 라이더는 이대로 오라버니에게 양도할게요" 재교육을 각오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그녀는 말한다. 여기서 거역하면 어떤 처사가 기다리고 있을지,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손발의 감각을 끊기고, 벌레창고에 던져지는 공포는 영원히 익숙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이성을 유지하고 있었던 건 2시간이 한도.\ 오늘은 그 몇 배나, 아니, 자칫하면 성배전쟁이 끝날 때까지, 그 속에서 견디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 미쳐버릴 것 같다. 손발이 떨린다. 재교육의 공포로 당장에라도 소리를 지를 것 같다. ……그러나, 무서운 것은 결코 아픔 따위가 아니다. 그녀가 두려워하는 것은, 다만. 그 아픔에 견뎌낼 수 없게 돼서, 노인의 뜻에 따르게 되고 마는 것뿐이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78 습한 밀실에 바람이 들어온다. 열린 문에서는 발소리가 둘. 소리는 분주하게 바닥을 차는 것과, 질질 끌려 오는 것이다.「----자, 시작해」 탕, 하고. 어두운 밀실에 무거운 소리가 울린다. 총망하게 등장한 남자---마토 신지가 데려온, 하나 더 있던 사람 그림자를 방에 던져 넣은 소리다. 밀실 바닥은, 주르륵 꿈틀거리고 있었다. 벌레들의 활동기였는지, 바닥이란 바닥에는 전부 거머리 같은 벌레가 꿈틀꿈틀 기어가고 있다. 마토 신지는 벌레(그것)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의 조부인 마토 조켄이 기르고 있는 음충(淫蟲)---인간의 혈액, 정액, 골수를 좋아하는 마물들이다. 한 번 이 음충이 몰려들면, 남자라면 등뼈가 부서지고 뇌가 빨려 폐인이 된다. 여자라면---벌레들은 신경만을 침투하도록 변태해, 인체의 구석구석까지 그 촉수를 뻗어, 오로지 정을 끝까지 탐한다. 음충은 여자의 살갗을 그 점액으로 찌르고, 적시고, 살이 아닌 정신, 쾌락중추를 고양, 붕괴시키는 걸 통해서 굶주림을 채운다. 거기다 음충의 본능인지, 벌레들은 여자의 자궁을 좋아하는 듯 하다. 여자의 살은 먹고 싶어하지 않는 주제에 태(안)의 장기만은 원하는 것이다. 이성의 끝, 뇌의 신경을 다 태울 정도 오르가슴을 주면서, 동시에 체내에 침입해서 태반을 다 먹어 치운다. 사람의 살을 좋아하지 않는 음충이 자궁에 이르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결과, 이 벌레들이 몰려든 여자는 마음과 몸, 그 둘을 완전히 범해지고 파괴된다. 음충이라고 하는 별명은, 전적으로 그 특성 때문에 붙여진 것이겠지. ---그 음충의 풀에, 마토 신지는 끌고 온 누군가를 던져버렸다.「자, 시작해」계단 위에서 소리를 지른다. 남자든 여자든, 이 정도 되는 음충의 무리에 던져져서야 살아있을 수는 없다. 그러나, 이 상대만은 예외였다. 던져진 사람의 모습으로부터 벌레들이 떨어져 간다. 두려워하고 있는 건지, 그렇지 않으면 이 인간에게는 질린 건지. 벌레들은 결코, 자진해서 사람에게는 다가가지 않는다. 다만 그 주위에서, 와글와글 검붉은 점액질을 빛낼 뿐이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79 「사쿠라의 해방이라. ……흠. 아니, 나도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말이지. 유감이지만, 이미 내 힘으로는 어쩔 수 없네, 애송이」 ---그러자. 눈앞에 선 노마술사는, 진실로, 아쉬운 듯이 대답했다.「----뭐라고?」「내가 무슨 짓을 해 봤자, 그렇게까지 자란 그 애는 구할 수 없네. 사쿠라는 이미 성배로서 기능하고 있지. 이 자리에서 내가 각인충을 제거해봐야, 그 애가 자멸하는 것에는 변함없지」(중략) 「---잠깐. 당신, 사쿠라에게 아무 짓도 안 하고 있는 건가?」「음, 안 하고 있다만」「그럼. 그럼, 지금도 사쿠라가 괴로워하고 있는 건」「그건 사쿠라 자신의 문제지. 나는 각인충을 쓴 적 따위 없네. 사쿠라는 성배로 존재하는 것, 성배로부터 유입되는 힘 때문에 부서져 가고 있을 뿐이지. 생각 좀 해 보게. "모든 소원을 이룰" 정도의 방대한 마력의 소용돌이가 있지. 그 소용돌이로부터 흘러 들어오는 것을, 사람의 몸으로 받고 있는 게라고? 사쿠라의 위약한 정신이, 그 분류를 견뎌낼 수 있을 리도 없잖나」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80 「이해했나. 여기서 나를 쓰러뜨리는 것도 헛수고. 나를 쓰러뜨리면 성배전쟁이 종결된다. 그렇게 되면, 남은 건 성배가 기동하는 것뿐. 성배로서 기동하면, 사쿠라의 정신 따위 손쉽게 흩어지겠지. 사쿠라(그 애)를 구하고 싶다면, 성배전쟁의 기한이 끝날 때까지 버텨라. 대성배의 완성……문을 여는 시기(timing), 라는 것은 그리 오래는 계속되지 않지. 개시로부터 이미 10일. 과거의 예로 보건대, 앞으로 4일 정도 지나면 이번 싸움은 종결되겠지」「---4일. 이대로 4일 지나면, 사쿠라는 살아난다는 건가」「글쎄. 그건 네가 판단할 일. 오늘 아침 사쿠라(그것)의 용태는 어떠했나? 앞으로 4일 버틸 거라고 생각하나?」「윽----버틸 거야. 그 정도, 당연히 버티지」「과연 과연. 하지만, 다른 인간은 그렇게는 안 되겠지. 어젯밤 사라진 인간은 몇 명인가? 오늘밤 사라질 인간은 몇 명이라고 생각하나? 아니---앞으로 며칠 만에, 이 도시의 인간은 다 먹힐 거라고 생각하나?」노마술사의 물음은, 잘 들리지 않았다. 이 남자는 즐기고 있는 건지 탄식하고 있는 건지. 그 구별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머리가, 어질어질 흔들리고 있다. 조켄을 쓰러뜨려도 해결되지 않는다. 성배전쟁이 끝날 때까지는 사쿠라가 버티지 못한다. 그 검은 그림자는 우리들의 힘으로는 쓰러뜨릴 수 없다.성배전쟁이 계속되는 한 도시 사람들이 희생된다.「……그럼, 어떻게 하면」사쿠라를 구할 수 있는 건가, 하며 어금니를 깨문다. 그런 나에게,「----간단한 거다. 네가, 사쿠라를 죽이면 되지」-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81 「……토오사카 선배는 옳아요. 저는 겁쟁이고, 울보고, 비겁자예요. 이렇게 될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도, 할아버님에게 거역할 수도, 스스로 끝낼 수도 없었어요. 아픈 게 싫고, 무서운 것도 싫고,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이 너무 소중해서, 죽을 용기도 가지지 못했어요……!」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82 「흥. 그 때와는 수술의 규모가 현격히 다르지만 말이지. 마토 사쿠라는 자신을 쏴서 폭주를 멈추게 했다. 아마도 너를 상처 입힌 것 때문에 자가중독을 일으킨 거겠지. 간단히 말하자면, 저 애는 자신의 마음을 죽이는 걸 통해, 조켄에게 조종되는 자신을 멈추게 한 거다」「이제부터 하는 수술은, 정지된 심장을 다시 한 번 움직이게 하는 것과 같지. ……물론, 각인충 덕분에 육체는 아직 살아있다. 그저 정신을 다시 불러오는 것이라면, 일단은 성공하겠지」「하지만, 거기에 네가 있어서는 성가시다. 마토 사쿠라의 괴로운 비명을 듣고서 억지로 네가 들어와서야 실수할 테고, 무엇보다, 그런 고뇌를 등에 질 의무도 없지. 너와 마토 사쿠라는 타인이니까 말야」-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83 깊게 숨을 들이쉬고, 마비된 손가락에서 힘을 뺀다. 망설이는 건 이걸로 끝이다. 사쿠라가 눈을 뜨기 전에 방에서 떠나려고 쳐든 나이프를 내린다. ---그리고, 나이프를 내리려고 한 순간,「선배. 어째서, 죽이지 않는 건가요」어둠 속에서, 사쿠라는 그렇게 말했다.「----사쿠라」 깨 있었던 건가. 사쿠라는 누운 채, 몸을 떨며, 쳐들어진 나이프를 바라보고 있다. ……그 눈동자는, 그저, 괴로운 듯이 흐려져 있었다. 내가 사쿠라를 죽이러 온 것 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만들고 만 걸 사죄하는 듯한, 눈물 흘리기 직전인 얼굴.「괜찮아요, 생각한대로 해도. 저, 자살은 무서워서 할 수 없으니까. 선배라면, 괜찮아요」 진심으로 하는 말인지. 사쿠라의 목소리에는 애원과, 숨길 길 없는 두려움이 있다. 몸은 작게 떨며, 벗어날 수 없는 죽음을 바라보듯이, 머리 위에 쳐들어진 나이프를 필사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건. 지금이라도 도망치고 싶어지는 자신을, 필사적으로 억누르고 있는 힘껏 짜낸 결의였다.「--------사쿠라」 ……이런. 이런 걸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나는 코너에 몰려 있었던 건가. 사쿠라가 떨고 있는 걸. 잠든 척 해서 나를 살리려고 했던 사쿠라의 각오를, 어째서 처음에 눈치채지 못했나----!「사쿠라, 나는」「알아요. 선배가 고른 건, 틀림없이 옳아요. 왜냐하면 잘못한 건 저니까. ……마지막이니까 말해버리지만, 저, 이제 언제까지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하루가 어느 정도 긴지, 낮에 선배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그건 언제 낮인지, 어제는 무슨 일이 있었고 내일은 무슨 일이 있을지, 전혀 알 수 없게 되고 말았어요」「그것만이 아니라구요? 저, 이상한 꿈을 꿔요. 무서운 꿈이고, 항상 피범벅인데, 하지만 그게 즐겁다고 생각하는 자신이 있어서, 그런 거 다 합쳐서 무서운 꿈이었어요」「그 꿈 속에선 저는 나쁜 사람이에요. 다른 사람들로부터 많은 걸 빼앗고 웃고 있는 거에요. ……그게 무서워서, 계속 도와달라고 했는데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어요」「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죽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타인을 구해주지 않으니까, 타인이 구해주지 않는 건 당연하고, 이 꿈은 그저 꿈이라고 보고도 못 본 척 해 왔어요」「……하지만, 아니었어요. 저는 그런 꿈을 바라고 있었어요. 사실은 겁쟁이에 더럽고 약은 자신. 다들 싫어서, 원망할 수밖에 없어서, 그런 꿈을 한 순간이라도 즐겁다고 생각한 제가 잘못이에요. 꿈이 잘못인 게 아니라, 그런 꿈을 꾸는 저 자신이, 처음부터 있어서는 안 됐어요」「선배. 저, 조금씩 이상해지고 있어요. 이대로 가면 그런 꿈밖에 꾸지 않게 돼서, 선배도 알아보지 못하게 돼요. 꿈속만이 아니라, 정말로, 다른 사람들을 죽이며 돌아다니는 악인이 되는 거에요」「그, 그러니까---여기서, 부탁할 수 있나요. ……제, 제가 나쁜 제가 되기 전에, 선배의 손으로 끝내준다면, 그게---」그나마 나아요, 라고 사쿠라는 말하려고 한다. 그걸,「아, ----」 떨리는 몸을 껴안아 막았다.「--------」 감은 팔에 힘을 넣는다. ……이전에 이루지 못했던 포옹. 그 때, 서로 맞닿을 따름이었던 팔로 사쿠라의 몸을 끌어당긴다. 등을 쥐어뜯듯이, 있는 모든 힘으로, 사쿠라의 몸을 받아들인다.「…………선배」 ……사쿠라는 저항하지 않는다. 죽는 게 무서우면서, 죽고 싶지 않으면서, 죽여달라고 빌었던 사쿠라는, 굳어진 몸을 점차 풀며,「……안, 돼요. 틀림없이, 후회, 할 거에요」그날 밤과 같은 말을, 감사하듯이 중얼거렸다.「……후회는 벌써 하고 있어. 이후에 있을 일을 후회하는 게 아냐. 사쿠라를 지키지 못했던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계속 후회할 거야 (중략) 어제, 어떤 꿈을 꿨는지 기억 못 하고 있다. 어째서 밖에서 쓰러져 있었는지 기억에 없다. 그래서---오늘밤 잠들어버리면, 그 때야말로 눈이 뜨이지 않을 듯한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이상해져서, 자신을 꽉 껴안아줬던 소년을 배신하게 된다. 소년은 자신을 버리고, 약하고 약은『마토 사쿠라』를 믿어줬다. 지금조차 그 결단에 가슴이 상처 입는데, 자신이 그 꿈과 마찬가지로 되어서는, 이제 똑바로 그 사람과 마주할 수 없게 된다. ---그렇다. 이제 전으로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그의 마음을 부숴버렸다. 그러니 견뎌야 한다. 자지 않고, 가능한 한 의식을 유지해서, 두 번 다시 그런 꿈은 꾸지 않겠다. 이런 자신이라도, 지키겠다고 말해준 것이 있다. 더러워도 비겁해도, 그 형체가 아직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마토 사쿠라는, 온 힘을 다해 자신을 막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중략)……그리고 나서.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끊겨 가는 시간 속, 그녀는 마지막 결단을 했다.「거기 있지, 라이더」 어스레한 어둠에 말을 건다.「--------」그녀 이외에 인간 따위 없는 공간에, 유귀처럼 여성 하나가 나타난다. 마토 사쿠라의 서번트, 라이더이다.「……역시. 내 호위를 하고 있었던 거야?」「네. 그가 사쿠라에게 손을 댔다면, 제가 죽였겠죠」「----」 ……위험했다, 라고 생각하며 그녀는 숨을 쉰다. 라이더는 주인의 수호를 최우선으로 삼는다. 그녀의 판단기준은, 마스터인 마토 사쿠라를 죽일 상대인가 죽이지 않는 상대인가 뿐. 그 예에 비추자면, 아까 여기에 있었던 에미야 시로는 틀림없이 라이더의 적이었다.「……선배한테는 손을 대지 마, 라이더. 그 사람을 상처 입히면, 당신이라도 용서하지 않겠어」「제 역할은 사쿠라의 수호입니다. 그가 당신의 적으로 돌아선다면, 그 때는 사명을 다할 수밖에 없어요. 당신이 어떻게 되든지, 저는 마토 사쿠라를 지킬 뿐이니까」「……그건, 내가 자신을 잃게 돼도, 그렇다는 거야?」 대답은 없다. 그건 말해서는 안 되는 것, 마토 사쿠라가 두려워하는 최악의 사태다. ……그렇다. 비록 에미야 시로가 마토 사쿠라의 편에 선다고 해도. 마토 사쿠라가 에미야 시로를 적이라고 인식해 버리면, 그는 쓰러뜨려야 하는 "외적"에 지나지 않게 된다.「……………………」 몸을 일으키고, 소녀는 세게 주먹을 쥔다. ……라이더의 발언에 화내고 있는 게 아니다. 소녀는 다만, 그 가정이 현실이 되는 걸 두려워하고 있다.「……사쿠라? 뭘 할 생각인가요, 그 몸으로 마술행사를 해서는----!」 라이더의 제지를 무시하고, 소녀는 왼손을 어둠에 쳐든다. 마력이 달린 건 한 순간이었다. 발광 뒤, 변화한 것은 소녀의 왼손뿐.「사쿠라」「……마지막 령주야. 부탁이야, 라이더.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선배를, 마지막까지 지켜줘」 호흡을 흩뜨리며, 소녀는 마지막 명을 내린다. 마토 사쿠라의 왼손에, 이미 령주의 빛은 없다.「……할아버님은 내가 막겠어. 이건 나와 마토의 문제야. ……이미 늦었지만, 이 이상 폐는 끼칠 수 없어」 콜록거리는 가슴을 누르면서 소녀는 말한다. ……어둠에 빛나는 눈동자. 그것은 약하디 약하면서도, 결의를 굳힌 마술사의 눈동자였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84 「---열심이군. 오늘밤 따라 평소의 배인가」 무서운 꿈보다, 더 무서운 사람과, 만나 버렸다. 도망쳤다. 지금까지 두려워한 적 따위 없었던 "무언가"가, 두려워하며 그 사람에게서 도망쳤다. 금색 머리카락과 붉은 눈동자. 나와 같은 냄새가 나는 사람. 이전에, 한 번.「지금 죽어둬라, 소녀. 익숙해져 버리면 죽지도 못하게 된다고?」 나에게 자살하라고 충고한, 황금의 서번트. 도망쳤다. 도망쳤다. 도망쳤다. 내 꿈은 끝나지 않는다. "무언가"는 보고 있으면 불쌍해질 정도로 평정을 잃고, 뒷골목으로 도망쳐 들어간다. 하지만, 그걸로 끝.「되다 만 성배를 기대하고 있었다만, 설마 그것에 도달할 정도로 완성되다니. 아쉽다고 하면 아쉽지만,」「선별은 이 몸의 손으로 행한다. 죽어가기 전에, 너무 적합했던 자신의 몸을 저주하도록 해라」 "무언가"는 한 순간에, 많은 날붙이에 마구 찔려버렸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85 Q. 성배전쟁의 개막전에, 사쿠라의 곁에 등장했던 길가메쉬는 뭘하고 있었던 것입니까? 사쿠라는 길을 물었다고 합니다만, 혹시 그는 "또 하나의 성배"인 사쿠라를 확인하고 왔던 것인가요? / A. 그렇습니다. 사쿠라에게는「지금 여기서 죽어둬라」등의 발언을 하러 와있었습니다. 명령이 아니라 조언이군요. 어느쪽으로 굴러도 임금님적으로는 지루하지않은 전개였으므로, 명령은 아닙니다. 사쿠라의「영어였기 때문에 모르겠다」발언도, 진실을 감추기 위한 방편이었습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 일문일답의 내용

*86 「하지만 할 수 없었어요……! 그렇게 생각하기만 해도 몸이 떨리고, 굉장히 무서웠어요. 무서워서, 죽으려고 나이프를 손목에 댔을 때보다 무서워서, 선배 집에 가는 걸 그만둘 수 없었어요. 선배를 속이는 것도, 그걸 그만둬 버리는 것도 무서워서, 주위는 전부 무서운 것 투성이고, 이제,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게 돼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랐어요……!」-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87 "기다리세요....! 세계에서 최초로 선배를 오빠라고 부른 건, 이 저예요!" "헤? 그랬어?" "에....하지만....이고....그것은...." "....뭔데, 언.니. 설정의 모순이라도 발견했어?" "우아아우아우." 토오사카는 전신에 소름이 돋은 채 떨고 있다. "언니를 언니라고 불러도 상관없는데, 나는?" "아아아우우아우아우." "언니, 어디 안 좋아? 응? 언니도 참." "히이아우아아. 자벌레같이 몸부림치는 토오사카를, 사쿠라는 복도 끝까지 뒤쫓아 간다. 가끔 나는 사쿠라가 이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 그 다음으로 세이버의 식비가 무섭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88 사쿠라에겐 세이버가 쓰게 했던 방과는 다른, 오랫동안 쓰지 않았던 객실을 쓰게 하기로 했다. 이쪽이 사쿠라한테 맞고, 무엇보다 문을 잠글 수 있다. ……에, 사쿠라도 여자애고, 문을 잠글 수 있는 방 쪽이 안심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거다. 「……딱히 후지 누나 말에 놀아나고 있는 게 아니지만」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89 평상시는 마토 저택에서 지내는 사쿠라지만, 주말이나 연휴는 에미야 저택에서 지내고 있다. 라이더와 세이버는 안채의 일본식 방을 마음에 들어하고, 사쿠라와 토오사카는 별채의 서양식 방을 마음에 들어했다. 여기에 더해, 식사 때는 후지 누나나 이리야가 오니까 에미야가의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할 수 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90 "그렇네요. 이런 넓은 저택에 선배 혼자구나, 하고 처음에는 상당히 놀라고 말았어요." .....벌써 2년 이상 전의 일이다. 그 무렵의 사쿠라는 전혀 웃지 않는 성실한 아가씨로, 깊게 고민하는 얼굴로, 여기에 다니고 싶다고 말을 꺼냈다.... "...그랬었나? 사쿠라의 집도 상당히 넓은데." "아뇨. 선배 집의 넓이와 저희 집의 넓이는 달라요. 마토의 집은 처음부터 사람을 싫어해요. 하지만 이곳의 방들은 몹시 가득차고 싶어했어요. 라이더도 에미야 저택(여기)쪽이 진정된다고 기뻐해 줬고, 세이버씨도 반드시 그렇게 느끼고 있을 거예요." "그런걸.....까. 나는 합숙소처럼 되었다거나, 분담하게 되서 청소의 수고를 줄일 수 있으려나, 하고 생각했지만." "예전에는 큰일이었죠, 선배 집의 대청소." 예전 일을 떠올리며 사쿠라가 웃는다. ....지금도 아직 쓰지 않는 방이 많지만, 옛날은 지금보다 한술 더 떠 헛간 같은 방이 많았다. 사람이 살지 않는 건물은 곧바로 낡아버린다. 저택 전부를 청소할 때는, 상당히 큰일이었던 거다. "....아아. 올 연말의 대청소는, 대단히 즐겁게 할 수 있을 거 같아." "라이더는 청소가 특기라구요? 그러니까 큰 배를 탔다는 생각으로 읏쌰, 하고!" 자신의 일처럼 가슴을 펴는 사쿠라. 라이더가 정리정돈을 좋아한다, 라기 보단 완력이 있다는 이야기겠지, 그거.... "그러나....." "네?" "예전처럼, 조용함이 그립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어?" 왠지 모르게, 무심코 묻고 있었다. 별 이유 없는, 정말로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이다. "....선배와 두 사람만이 될 수 없는 건, 조금 유감일까, 하고 생각해요." "........." 그랬다. 아침은 후지 누나가 오기 전엔 두 사람 뿐이었고, 자주 창고에서 깨워 주거나. 유감일까.....라는 건, 지금도 나와 두 사람만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인가? (중략) "그, 그렇지만 말이죠, 선배! 떠들석한 편이 역시 좋아요! 요리도 많이 만들 수 있고." "그, 그렇지!" "조금 욕실의 차례 정하기가 큰 일이거나, 세탁물이 많다거나 하지만 전혀 아무렇지도 않아요!" "아, 그런 부분도 선처하자, 둘이서!" 서로, 몹시 당황하며 확인한다. 나와 같이, 사쿠라도 기분을 들키지 않도록 고동을 숨기고 있는....걸까? "....저어. 선배는, 예전의 조용함이 그리우신가요?" "아.....아니, 그렇지도 않아, 일까. 예전은 예전, 지금은 지금이고. 좋은 점, 나쁜 점은 반반이겠지." 아니, 그것도 틀렸다. 지금의 나쁜 점 같은 건, 그야말로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네요....저도 좀 더 떠들석해도 괜찮을까, 해서요." "하하. 이번은 누가 오려나, 누가....." (중략) "하지만, 어느 쪽이 되더라도 말이야, 사쿠라." "네." "인원수가 늘더라도 줄더라도, 우리 부엌팀에 대한 기대와 책임은 크니까, 노력하자." 이렇게나 늘었지만, 요리인의 수는 늘지 않았다. 아니, 옛날은 먹는 인간에 비해서 만드는 사람이 너무 많았던 거였으니. "그렇네요, 역시 손을 움직이는 보람이 있습니다." "식욕의 가을이고, 지금은." "...그렇네요. 앞으로도, 저에게 가르쳐 주세요. 선배."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91 그런 걸 통해서,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이 집이 항상 깨끗했던 것. 쓰지 않는 방도 문득 생각나서 보면 손이 가 있고, 마치 키리츠구(아버지)가 있었던 무렵처럼 활기가 있으며, 생활의 냄새가 나고 있었던 이유. 학교 후배. 친구의 여동생. 그런 계기로 알게 된 사쿠라야말로, 나 이상으로, 이 집을 지켜주고 있었다. 이 1년 반, 매일은 정말로 평온했다. ……에, 너무나도 당연해서 깨닫지 못했지만. 후지 누나와 나 둘로는 얻을 수 없었던 것을, 사쿠라는 가지고 와 준 것이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2 『사쿠라한텐 졌어. 졌으니까, 이거 줄게』낡은 열쇠. 광에 간수해 둔, 키리츠구가 쓰고 있었던 집 열쇠를, 거기에서 사쿠라에게 넘겨준 것이다. 사쿠라는 놀라고, 송구스러워하며 거절했다. 자신은 타인이니까 스페어 키 같은 건 받을 수 없다, 라고 엉뚱한 소리를 했었지.『이봐. 매일 도와주러 올 거면서 타인이고 자시고 할 거 있어? >이제부터는 마음대로 우리 집을 써 줘. ……에, 그 편이, 나도 고맙지』 그런 소리를 하고 억지로 열쇠를 떠맡겼다. 그 때에 본 거다.「……네. 고마워요, 선배. 소중한 사람에게서 물건을 받은 건, 이걸로 두 번째에요」 행복한 듯 끄덕인, 사쿠라의 얼굴을.「아아----그런가」 마음에 걸려 있었던 건 그거다. 사쿠라는 열심이고, 항상 부드럽게 미소 짓지만. 그렇게 만족한 웃음을 띄운 적은, 그 뒤로 없었던 거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3 "응, 저.....시, 실례하겠습니다." "돌아왔습니다, 가 아닌가요?" "돌아왔습니다, 라고 말하는 건 선배의 집 뿐, 이랄까." ".....그렇군요, 그럼 저도 실례하겠습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94 "라이더가 있어줘서 살았어." "....힘세고 덩치 큰 여자니까요, 저는." "아아, 그래서 다행이야. 그럼, 나는 마루를 할까." "가구류는 걸레질인가요?" ".....어떨려나. 모두 앤티크 같고, 일용품의 취급은 사쿠라에게 물어 보자."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95 「----좋아. 뭐, 이 정도면 OK 나오려나」 샤워를 하고, 거울로 대충 이상한 곳이 없는지 체크한다. ……딱히 누구에게 신경을 쓰고 있는 건 아니지만, 뭐어, 1년 만이니까 이 정도 기합을 넣어둬도 벌은 안 받겠지. 아-, 아니, 약 1명, 벌이라기보다는 지긋이 눈길을 보내올 것 같은 게 있지만, 오늘 정도는 무시하자. 저택은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깨끗하고, 먼지도 그리 쌓여있지 않았다. 사쿠라가 가끔 청소해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건 고맙다. 정말 고마운데…….「……그 애, 이상한 데에 여기를 쓰진 않았겠지……뭔가, 기억에 없는 샴푸가 있는데」 샴푸가 있는 건 욕실이다. 서재라든가 부엌이라든가, 현관, 안뜰 등에 샴푸는 놓지 않는다. ……아니. 별로 신경 쓸 일은 아니지만, 욕실이라는 건 상당히 암시적인 게 아닐까.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6 "시로, 목욕탕 씻어놓았어. 새 목욕수건은 어디?" "세이버한테 전해줘. 세탁물의 뒷정리는 세이버의 일." (중략) "그래그래, 다음부터 시로가 찾아낼 수 없는 곳에 치워둘게. 아-아, 이것들의 세탁도 큰일이네....역시 시로의 집에 보냈으면 좋았으려나?" 우리 집의 세탁물 사정도 완전히 한계인데 마음 편한 소리를 하는 토오사카. 일주일 분 추가는 세탁 담당의 사쿠라나 라이더라면 감당할지도 모른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97 "제대로 다림질을 한 후에, 선배 방에 돌려놓을 게요. 바지도 같이 하면 어떨까요?" "우와....거기까지, 해 주려구....?" 뭐랄까, 굉장히 고개가 숙여진다. "그럼, 나중에 바지도 가져올게. 그나저나, 빨래 뿐만이 아니라 다림질까지 사쿠라가 하는 건 힘들지 않아?" 그렇게 물어 보지만, 그런가요? 라고 사쿠라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아니, 다림질이라구? 와이셔츠 같은 걸 계속 하다보면 다른 세계에 몰입한 듯한 착각이 드는 귀찮은 그것. "음-, 그런가요? 하지만 세이버 씨나 언니 것도 있으니까요. 선배 것은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 않는데요?" "그렇게 말하면 확실히....남자 옷은 별거 아닌가." 빨래에 관해선, 여러 사정이 있어서 우리 집 가사 분담에선 제외되어 있다. 그건 이만큼이나 여자들이 많으면 극히 당연한 이야기다. ....이렇게, 탈의실에서도 굉장히 신경 쓰일 정도니까. "그렇지. 사쿠라, 만약 다른 사람 몫이 지나치게 밀려서 힘들 땐, 세이버나 라이더에게 도움을 받도록 해." "예. 라이더에겐 이미 도움을 받고 있어요." "그럼, 그 외에 알 수 없는 건 세이버인가." "꼼꼼한 것 같으니까요, 세이버 씨. 의외로 몰두할지도 몰라요." 와이셔츠나 블라우스의 주름을 철저하게 신경 쓰며 분무기를 손에서 떼지 않는 세이버....무심코 상상해 버린다. "괜찮을까, 세이버에게 그런 일 시켜도." "세이버 씨도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듯하니까요....아, 제가 가르쳐줘도 괜찮을까요?" "될 수 있으면 부드럽게." "라이더는 할 수 있다고 말하면, 세이버 씨도 지는 걸 싫어하니까 배울 거예요, 분명히."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98 "....그런데 어라, 어쩐지 지금까지 변화가 없는 걸?" 두리번거리며 방을 바라보는 신지. 겨우 10초의 조사로 이상없음, 이라고 판단했는지. "쳇, 뭐야, 맥 빠지잖아. 이런 거라면 좀 더 빨리 숨어들어왔으면 좋았을 텐데." 신지는 난폭하게 들썩거리며 방에 발을 디뎠다. "....신지. 너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주의깊음이야." 어쩔 수 없이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뒷일을 계속한다. 시간이 없다. 신지의 말이 옳다면 사쿠라는 침입자를 눈치챘겠지. 만약 사쿠라가 에미야 저택에 있다고 하면, 마토 저택까지는 전력질주로 30분. 그 30분만에 작전을 종료해서 가능한 한 멀리 퇴각해 알리바이를 만들어야 한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99 "....에미야, 한 가지 잊고 말 안 한 게 있는데...." 사쿠라의 방 앞. 단단하게 잠겨 있는 문 앞에서 신지는 나직하게 입을 연다. "사쿠라의 방, 반년 전부터 이상한 결계가 쳐져 있어서 말이야, 할아버지가 말씀하시길 라이더가 가르쳐 준 마술 같구먼. 너희들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으니까 조심하거라, 라든가 뭐라든가...." "하?" 뭡니까, 그 배드엔드의 성립요건(플러그) 같아 보이는 복선은? (중략) "미안, 불가능한 일은 맡지 않는 체질이야! 그리고 마토 가의 문제에 외부인이 참견하는 것도 탐탁지 않게 생각하기에....근데, 어라?" 어쩐지, 손발의 감각이 둔하다고 할까. 삐걱삐걱하고 두통이 나고 있는데....? "....우....뭐야, 이거!? 어쩐지...." 제대로 서 있을 수 없다. "케켁, 결계가 기동해 버렸다-!? 그, 그, 그, 그런가! 노트를 꺼내서 도망치려고 하면 스위치가 들어가는 구조였구나....!" 이 이상은 결계에 의한 건가. 하지만 문은 잠겨 있지 않다. 완전히 결계가 기동하기 전에 복도로 나와버리면....! "....어라....손발이 둔하다고 해도....뭔가, 이상해...." 단 2미터 정도의 거리가 가까워지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점점 문에서 멀어지는 듯 한. "....머리, 아파....숙취일리는, 없고...." ....그렇다. 이 현기증은 중증의 알콜중독 같다고 할까, 약물중독 같다고 할까....아아, 그러니까 문이 저렇게 크게 보이고 있구-나. "아하하-, 재밌지, 에미야, 그럼 독약을 먹었나? 환각계? 엘? 디즈0-? 굉장해-, 재밌어-, 방이 커져 가네-?" 신지는 완전히 거나하게 취해 있다. 그래-, 거리가 멀어지는 게 아니라, 방이 커지고 있는 건가-, 가 아니고-. 어쩐지, 나도 신지도 줄어들지 않았습니까-. 아-, 그럼 간단히 복도까지 도달할 수 없겠네-. ....그런데, 방금 무슨 소리지? "어-이, 시인지-. 방금 소리, 뭐라고 생가해-?" 이런, 혀가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환각이다. 이런 건 전부 환각에 지나지 않지만, 중추 신경에 직접 작용해서 저항할 수 없다. 라이더의 책략이 틀림없다....방의 벽지에 주안의 도안을 섞어서 눈을 뜨고 있는 것만으로도 주술에 걸리게 되어 있던 것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00 그리고, 사쿠라가 체중계를 신경쓰는 것은 틀림없이 이 남자의 탓입니다. 시로 가라사대, 아침 식사를 소화할 수 없는 위는 무도가 실격이다, 라나. 아니 뭐, 사쿠라도 무도 하고 있지만. - 페이트 제1차 캐릭터 인기투표의 내용

*101 Q : FATE 등장인물 전원이 많이 먹기 대결을 한다면 당연 우승은 세이버겠지만, 그 뒤를 이은 탑5는 누구입니까? / A : 어려운 질문이군요... 아마도 2위 버서커, 3위 랜서, 4위 시로, 5위 ??? 겠지요. ???는 히라가나로 3글자로 멋대로 이름을 밝혔다간 복수 노트에 이름을 적히는 누군가입니다. - 2007년 12월 콤프티크 인터뷰의 내용

*102 「저, 선생님? 오늘 아침 연습에 참가하신다면, 조금은 삼가시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데……」「괜찮아 괜찮아, 이 정도 넣어두지 않으면 점심까지 못 버티는걸. 그렇게 말하는 사쿠라쨩도 아침 연습 뒤에 주먹밥 먹고 있잖아」「????! 선생님, 알고 있었어요?!」「므흣. 구석에서 부스럭부스럭 하고 있으니까 신경 쓰여서 관찰했었지. 안 돼?, 묘령의 여자애가 아침 2번 먹다니. 악마는 몰래, 어느 날 테러리스트처럼 체중계에 내려앉는다니까. 후후, 내가 보기에는 사쿠라쨩의 지금 체중은」「안 돼! 안 돼요, 선생님, 말하면 이제 밥하러 안 올 거예요!」「쳇」「거, 거기에, 간식은 가끔 뿐이에요. 항상 그런 거 먹고 있는 게 아니라구요!」「어라, 그런 거야? 아침밥, 항상 한 그릇 많이 하고 있어서, 틀림없이 사쿠라가 주먹밥이라도 만들고 있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서서서서선배도 알고 있었던 거에요!?」「아하하, 소용 없어 소용 없어, 사쿠라쨩. 시로는 말야, 그런 자잘한 데에는 묘하게 예민한 녀석이니까. 분명 처음 간식 만들었을 때부터 눈치채고 있었을걸?」「처음? 그거 작년 여름 말야?」「으으으으! ! ! !」「? 사쿠라, 공중에 먼지라도 있는 건가요? 그런 데서 손을 흔들고」-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03 「그러는 사쿠라쨩은 힘이 넘치네. 밥, 곱빼기로 두 그릇 째인걸」「한창 자랄 때니까요. 최근엔 금방 배 꺼져버리니, 다소 무리라도 먹어두지 않으면 고생이에요」엣헴, 하며 가슴을 펴는 사쿠라. ……아니. 이미 그 양은 한창 자랄 때라든가 하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가까이에 대식한이 있으면 따라서 먹고 마는 건지도 모르겠다. 「과연. 사쿠라에겐 궁수로서는 완력이 부족해요. 영양을 섭취하는 건 좋은 겁니다」 묵묵히 밥을 먹으면서 세이버는 끄덕이고 있고. ……어쩐지, 맞물리고 있는 듯 하면서 미묘하게 어긋나 있는 건 기분 탓일까. (중략) 「그래. 수업 중에, 낮잠 자거나 하지 마. 사람 배가 꽉 차 있으면 졸리게 되니까 말야」「아하하, 그거라면 걱정할 필요 없어요. 벌써 진작에 뱃속 80% 상태가 돼 있으니까」-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4 함께 도시락을 먹고 있다 보니, 문득 신경이 쓰인다. 이거....설마하니? "사쿠라. 혹시 도시락 바뀐 거 아냐?" "에? 그런가요? 하지만 젓가락은 이거 맞는데요?" "어라, 그래? 왠지 사쿠라 도시락 쪽이 큰 것 같아서." 몸집이 작은 사쿠라의 다리 위에 올려놓은 탓인지 도시락이 왠지 커 보였다. "하지만 바뀌었어도 똑같아요." "이거 크기도 내용물도 똑같아?" 그랬다면 당연히 크게 보였겠지.....가 아니라, 그 말은. "아아....당연히 사쿠라는 조금 먹지 않을까, 하고." "아, 아하하하........하지만 저어, 저랑 같은 양을 드시면 선배는 나중에 배 고파지실 테니까 그러니까....." "그래.....그런데 그러면 사쿠라는 너무 많지 않아?" 아무리 나라고 쳐도 이 도시락은 꽤 큰 편이다. "보, 보통이에요, 보통! 저도 이 저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먹을 수 있어요!" "보통.....그래, 보통이었구나." 보통 여자애는 점심을 안 먹는 일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래요, 역시 운동을 하니까 그런 거지요. 제가 많이 먹어도 괜찮은 건" 으음. 역시 다이어트의 비결은 식사량을 줄이는 것보단 운동량을 늘리는 건가. 아니, 그것도 사쿠라가 신경 쓰고 있는 것 같지 않고. 오히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05 "하아....몸무게 늘지 않은 겁니까?" "라, 라라, 라이더! 그런 거 아니라니까!" 이 목소리는 사쿠라와 라이더인가. 몸무게라는 건 또 여성에게 있어 중요하고 섬세한 문제다. 그리고 남자에게 있어선 파멸을 부를 수도 있는 위험한 문제. 여성진의 담화를 무심코 들은 것만으로도 무신경하다고 엎어치기를 먹을 만한 클래스의. 그런데도, 세이버와 토오사카의 이 상태는 뭐지? "하지만, 사쿠라, 사이즈는 커졌는데도 몸무게가 줄었다, 라는 이차원적인 사태는 보통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 그런가? 허리 둘레는 좀 조이게 된 것 같은데?" "그렇습니까....실례합니다." "에? 라, 라이더!?"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거지....음, 맞은편을 엿보지 않는 한 모르겠군, 이건. "아....실례." 손을 들고 옆을 지나간다. 설마 검문을 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맞은편으로 가자.... "서서서서, 선배!!" "안녕하세요, 시로." 라이더가 사쿠라의 허리를 잡고 들어올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인 사쿠라가 당황해서 뛰어 오른다. "확실히 체중은 변하지 않았군요. 그리고 허리 둘레도." "....아까 그거 체중을 재고 있었던 거였나." 그런 대담함이 라이더 답다, 하고 감탄하고 있었지만. "서, 선배? 어디부터 듣고 있던 거예요!?" "어디부터라니....몸무게가 어떻다던가...." 말해도 되는 건지 고민했지만 모르는 척 해서 넘길 수는 없겠지. "이야, 사쿠라는 보기엔 보통이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얼마나 나가는지는 묻지 않겠지만. "저는 56kg입니다." 우우, 그런 성가신 이야긴 듣고 싶지 않았는데엣....! ....하지만 저 키로 그 몸무게라니....굉장히 날씬한걸. 게다가 사이즈도....아, 그렇구나. 지금 그 이야기, 사쿠라가 커졌다고 하는 건 역시.... "선배, 얼굴이 빨개졌어요?" "사쿠라의 가슴이 커졌다는 걸 눈치챈 거겠죠. 시로도 안 보는 것 같지만 확실하게 관찰하고 있는 겁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06 "....주의하는 편이 좋은 건 사쿠라야. 그 애, 물의 기운이니까 후지무라 선생님 같은 건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술꾼의 소질이 있을걸.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07 아르토리아는 저렇게 보여도 약간 주호(酒豪)입니다. 린은 비교적 보통이지만 조울상태가 되 버립니다. 사쿠라는 약한 주제에 술을 좋아하고 게다가 강한 술이 취향. 타이가는 호랑이, 결국은 슬라임 상태가 됩니다. - 콤프티크 2005년 5월호 문답의 내용

*108 「네, 부디 실격돼 주세요. 이건, 평소에 맛있는 밥을 먹게 해 주고 있는 답례예요. 그러니까 될 수 있으면, 선배는 느긋하게 있어 줬으면 하는 거에요」「음. 식비라면 절반이니까, 사쿠라가 신경 쓸 일이 아냐. 감사라고 하면 내가 하고 싶을 정도지. 사쿠라가 와 주게 되고 나서, 밥이 호화롭게 됐으니까 말이지」「역시. 선배, 모르고 있었군요. 선배네 밥이 맛있는 건, 그런 이유가 아니에요」「? 그런 이유가 아니라니, 무슨 말이야」「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하지만 책임지세요. 저, 선배네가 아니면 밥을 맛있게 먹지 못하게 돼 버렸으니까」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09 사쿠라 : 후, 기분 좋아... / 라이더 : 네, 확실히. 넓은 탕, 이란 것은 꽤나 좋은 것이네요. / 사쿠라 : ......역시, 다음 번엔 선배와 함께가 좋을까. / 라이더 : 좋지 않을까요? 시로도 사쿠라의 유혹이라면 기뻐하겠죠. / 사쿠라 : 그럴까......그렇다면 좋겠지만. / 라이더 : 그것보다--린은 그 뒤 어떻게 됐죠? / 사쿠라 : 글쎄. 아쳐 씨가 어디론가 데려간거 같지만.....선배도 심했어. 여자 아이에게 살쪘다고 말하다니. / 라이더 : 확실히 델리커시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만..... / 사쿠라 : 좋아. 아까는 언니 대신 복수했어. 라고 생각하자. / 라이더 : 린의 대신, 인가요? 그런 것치고는 좀 전에는 꽤나 화난 것 같았습니다만. / 사쿠라 : 그건 그거, 이건 이거. 후후, 오랫만에 언니랑 싸웠더니 시원해졌어. / 라이더 : ......사쿠라와 린의 싸움은 언제나 너무 화려하군요. 조금 적당히 해줬으면 합니다만--- - 좌충우돌 화투여행기 사쿠라 라이더 팀 스토리모드의 내용

*110 그런가, 그런 이유가 있었나. 아니, 사실은 말입니다, 아무래도 좋은 나조차도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구요? ".....라이더, 사쿠라는 어떻게 된 건가요?" "당신은 말의 위력을 좀 더 이해해야 합니다, 세이버." ".....이상하군요. 애초에 서번트가 현세에 법칙에 얽매이기 어려운 존재란 것은, 마스터라면 충분히 알고 있을 터입니다. 놀랄만한 일은 아무것도....." "강해지세요, 사쿠라. 이런 무신경한 서번트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 "체형에 대한 컴플렉스는, 저도 관계없지 않습니다. 당신의 슬픔은 제 일처럼 잘 알고 있습니다." "....라이, 더.....?" "오늘 밤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하죠. 저도 돕겠습니다. 매일 저녁 목욕하고 나올 때 체중 그래프를 붙인다거나, 칼로리 계산을 한다거나." "라, 이, 더....." "괜찮습니다, 저는 쭉 당신의 아군이에요, 사쿠라." "라이더도, 몸매는, 전혀, 변함없는, 거지?" "................" 여, 여자아이 체크 가차없다구, 사쿠라!? "라이더....설마...." "네, 지금까지 입다물고 있었습니다만...." "당신도.....거짓말, 했구나?" "서번트라서, 아무리 먹어도.....저는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습니다." 잠깐, 신장의 이야기였나? "배, 배, 시, 신, 자, 아....." "사쿠라는, 어째서 석화하고 있습니까? 라이더의 마안은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마시길. 최근, 사쿠라는 쇼크에 빠지면 도피를 위해서 석화합니다." "....호호오. 체질이 서번트에게 동조를?" ....그런가. 어디까지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다음부터 석화시키지 않도록 조심하자. "그렇습니까. 악의는 없었습니다만." 네, 잔혹한 사실을 입에 담았을 뿐이죠. "그러면,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무거워." "사, 사쿠라가 엄청난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만!?" "에, 아뇨, 언제나 있는 일입니다, 언제나 있는....!" ....갔나. 이걸로 여기서 나와도 문제 없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11 「아하하, 그것도 괜찮아요. 저, 취미는 요리랑 활뿐이니까. 덧붙여서 장래 목표는 선배의 맛을 넘어서는 거고, 이제 곧 사정거리에 들어오기도 해요」엣헴, 하며 가슴을 펴는 사쿠라. ……크. 분하지만, 그건 틀림없는 사실이고 노려지고 있는 건가, 나.「그러니까 신경 쓰지 마세요. 저, 여기서 요리하는 게 기쁘고, 숙달되는 게 기쁜 거에요. 이 즐거움을 가르쳐준 선배에의 보답과, 자신의 실익을 확실히 겸해서 도와주고 있는 거에요」「……음. 그건 즉, 매일매일 내 기술을 훔치고 있다는 거냐, 사쿠라」「네. 선배를 돕기만 해도, 좋아하는 게 급속도로 숙달돼 가죠. 그러니까 각오하고 있으세요. 조만간 선배한테 졌다고 말하게 할 테니까」우와. 안 믿어져, 지금 잘라 말했어, 사쿠라 녀석!「……하아. 진짜, 이럴 거면 요리 같은 거 가르쳐주지 않을 걸 그랬어. 우리 집에 올 때까지 샐러드 기름의 존재조차 몰랐으면서, 지금은 호시탐탐 스승의 목을 노려대고 있군. 어째서 그렇게 눈엣가시로 여기는 거야, 진짜. 밥 같은 거 남들 레벨로 만들 수 있으면 되잖아」「그거야 당연히 눈엣가시로 여기죠. 선배 쪽이 맛있다니 안 되니까」「……?」 뭐가 안 되는지는 불명이지만, 그건 여하튼, 슬슬 아침 식사를 테이블에 놓지 않으면 곤란하겠지.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12 "문화제 때 할 거, 정한 거 있어?" "그게 전혀 없어. 그 이전의 문제야. 일단은 부원간의 결속....이라고 할까, 마토의 자신감이겠네. 궁도부의 부장으로서는 훌륭한데 축제의 리더로서는 경험이 없어도 너무 없지....." "....면목 없어요....다 함께 떠들며 즐기는 것은 선배 집에서 밖엔 경험이 없어서...." 풀죽어 하는 사쿠라. ....사쿠라, 도를 지나쳐서 소란을 피운 적은 없어 보이니까....아니, 나도 남 말할 처지는 아닌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13 "좋아 좋아. 아무튼, 밥은 먹었을테니까 차라도 함께 마셔줘. 그 뒤에는 CD가게에서 신곡을 듣고 게임센터인데." "그거 말이야. 내가 게임센터의 피융피융한 분위기가 서투른 걸 알고 하는 권유야?" 게임이라고 하면 겨우 UNO나 대빈민 정도인데.....하고 막연하게 불안투성이인 모습을 보이자, 이것 보라는 듯이 미츠즈리가 탄식한다. "으우-. 완전히 토오사카고 에미야고, 이 시대에 있을 수 없는 뒤떨어진 녀석들이네. 마토는 저래 봬도 꽤나...."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14 「미안, 이렇게 제멋대로인 언니라서. ……그리고, 고마워. 그 리본, 쭉 달고 있어줘서, 기뻤어」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15 사쿠라가 테이블 위의 사진이 든 액자를 손에 든다. "이 때의 일은,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는 걸요?" "토오사카가 사쿠라에게 머리끈을 줬었던가, 아마." 사쿠라가 머리카락에 묶고 있는 리본은 예전, 토오사카가 하고 있던 것이라고 들었다. "언니가 손수 만든 걸로, 마음에 드는 리본이었다고 해요. 머리카락과 머리끈은 여자 마술사의 마지막 비장의 카드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만들거든요." "토오사카와 헤어질 때, 받았구나." "네, 언니가 제 머리카락에 묶어 줬어요." ....그런가. 토오사카는 이제 두번 다시 만날 수 없는 여동생에게, 적어도 가장 소중한 추억의 물건을 보냈던 것이다..... "....토오사카 녀석, 평소엔 솔직하지 않은 주제에." "그래서, 대금은 싸구려 에메랄드 3캐럿, 연리 3%로 서비스에다가 덤으로 분할 보너스 지불 환영이라고." "정말, 그런 때까지 악착스럽다니까....가 아니라, 뭐시라아아아아!!!!?" 토오사카 녀석, 저렇게 어릴 때부터 그런 수전노였나! "어린 마음에 생각했습니다. 연리 3%의 복리라면 15년에 에메랄드 4.5캐럿이 될까, 라거나, 분할은 년 12회 지불인가 24회 지불인가, 조기 변제는 가능한가, 다이아몬드로 대신 갚을 수 있는가....." "기다려. 어째서 그런 고리대금업자틱한 이야기가 되는 거야!?" "아, 언니는 예전부터 저런 사람이었어요." ".....윽, 토오사카 녀석, 지독한 녀석이잖아. 나는 그 녀석의 무서움을 10분의 1도 맛보지 않았던 걸까...." "후후. 그렇지만 말이죠, 그렇지 않아요, 선배." 각박한 이야기인데, 사쿠라의 웃음은 경쾌했다.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언니는 소중한 사람일수록, 많은 빚을 만들어요." "하?" "만약, 저에게 이것을 선물해 주면, 그것뿐이잖아요. 언니는 그것이 싫었던 거예요. 저를 소중하게 생각해 줬기 때문에, 큰 빚을 지운 거죠. 몹시 진지하게 [꼭 갚아, 사쿠라]라고 언니로부터 들었을 때, 저는 생각했습니다. 아아, 언니는 쭉 저를 기억해 주니까, 이렇게 돌려 주지 못할 만큼 빚이 크다고. 그러니까, 언니는 선배에게도 많이많이 빚을 만들어 놓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 그랬던가....평소, 폐만 끼치고 빚만 만들고 있어서, 한심하다고 생각했지만...." "아, 반대로 언니에게 빚을 만드는 건 훨씬 더 큰일이라구요? 서명이나 날인이 들어 간 차용서 같은 게 없으면 어설프게 빌린 것을 인정하지 않으니까요." 공증서를 쓴다거나, 재판소의 결정이라거나 필요한 느낌이 드는걸.....토오사카 상대로 빌려 주는 데는. "저도 좀 더 확실해져서,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언니에게 [빚이 있어요!]라고 말해 보고 싶어요." "....언젠가는 될 수 있을 거야. 아, 이런 걸 이야기하고 있었던 건, 토오사카에게는 비밀이다?" "그렇네요. 알게 되면 언니 반드시 화낼걸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16 데이트[기타] 와-이, 모두 좋아하는-, 연애게임의 왕도야♪ 이 이벤트가 없는 히로인은 히로인이라 부를 수 없는, 데이트 한번이나 두 번 하지 않고 뭐가 정히로인이냐! 그런 이유로 세이버와 린의 데이트 이벤트입니다. 데리고 돌아다니는 데이트, 끌려가 돌려지는 데이트, 으로 실로 양 히로인이 서는 입장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네. ..... 어라? 그러고보니, 정히로인인 주제에 데이트 이벤트가 없는 녀석이 있는 듯한....?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117 "이건 분명히 팥이네요." "그래.....잠깐 기다려. 짐 내려놓을 게. 지금은 손을 못떼니까." "네, 뜨거울 때 드세요." 사쿠라는 손에 든 오방떡을 내 입가로 가져온다. 따뜻한 온기가 얼굴에 닿아 코를 간지른다. "....사쿠라, 설마." "아~ 하세요, 선배." ....여, 역시 그거냐! "맛있어요, 선배?" "응....사쿠라, 이런 건 안 부끄러워?" "에헤헤." 사쿠라는 기분이 굉장히 좋은 것 같지만, 이쪽은 주위의 시선이 신경 쓰여 맛을 잘 모르겠다. "나.....어릴 때부터 이 상점가를 다녔으니까 어딜 봐도 아는 사람뿐이란 말이야....." "그래요?" "그래. 사쿠라는 자기를 아는 사람이랑 만날 걱정 없으니까 괜찮겠지만 말이야." "아, 마토 선배-! 지금 돌아가세요?" ".....우왓!" "어머, 사토 양. 심부름이야?" "네. 저어, 그쪽 분은 혹시...." "후후, 그건 비밀." "꺄-, 미츠즈리 군 불쌍해! 아하하!" "? 왜 미노리 군이 불쌍한 거야?" "뜨끔!" "앗, 방해해서 죄송해요. 그럼 전 이만." "아, 잠깐 기다려. 이걸로 사진 찍어 주지 않을래?" "귀여운 휴대폰이네요. 자아, 두 분 얼굴을 가까이 해 주세요. 치즈-!" "뜨끔-!?" 사쿠라의 후배가 몇 번이나 이쪽을 돌아 보면서 간다. "....우우.....부끄러워서 죽을 것 같아...." "저도 부끄러워요-. 그치만 그 이상으로 기쁘니까 떳떳하게 계셔주세요." (중략) "오늘은 함께 다녀주셔서 감사했어요, 선배." "이런 싼 걸로 괜찮아?" "후후. 그럼 다음엔 정장을 입고 호화로운 곳에서 식사하고 싶어요." .....음. 그건 즉, 고급 레스토랑이나 유럽의 성 순회 일주일 코스 같은 그런 높은 레벨의 요구인가. 으, 응. 충분히 현실적이다.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기회가 있다면 실현 시켜 줄 수 있.....겠지? "좋아. 클래식하고 고져스한 식사란 말이지. 기다리고 있어. 어떻게든 해 줄게." "네.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을 게요, 선배." (중략) "....처음이네요, 선배." "처음?" "네. 이렇게 선배랑 같이 하교하고, 같이 얘기하고, 같이 다니면서 음식을 먹고....전부 처음이에요." ....그런가. 사쿠라가 집으로 돌아가는 건 일상이었지만 둘 다 부활동이니 아르바이트니 해서 한 번도 같이 하교한 적이 없었다. "드디어 소원이 이뤄졌어요." "소원?" "네. 친구나, 부활동이나, 자기 일을 선배에게 말할 수 있게 되자....그게 제 꿈이었어요." "..........." "그런 꿈은 제게 많이 있으니까요. 이런 일 저런 일을 선배랑 하고 싶다고, 쭉 바라왔던 꿈을....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가요?" "그렇지 않아. 사쿠라에게 이뤄지길 바라는 꿈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해." "에헤헤....." 부끄러워하고 있는 건지, 내 입 속에 오방떡을 뜯어 넣는다. "음, 이거 크림...." 사쿠라는 석양이 만들어내는 긴 그림자를 밟는데 열중해서 못들은 것 같다. "전 정말로 행복하네요-." ....뭐어, 하고 입을 다문다. 맛은 의외로 나쁘지 않았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18 "오늘은 함께 다녀주셔서 감사했어요, 선배." "이런 싼 걸로 괜찮아?" "후후. 그럼 다음엔 정장을 입고 호화로운 곳에서 식사하고 싶어요." .....음. 그건 즉, 고급 레스토랑이나 유럽의 성 순회 일주일 코스 같은 그런 높은 레벨의 요구인가. 으, 응. 충분히 현실적이다.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기회가 있다면 실현 시켜 줄 수 있.....겠지? "좋아. 클래식하고 고져스한 식사란 말이지. 기다리고 있어. 어떻게든 해 줄게." "네.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을 게요, 선배."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19 "왜냐면....저기, 선배가 백마 탄 왕자님 같으니까요. 정장을 입은 남자의 에스코트를 받는 게 꿈이었어요." 사쿠라는 긴장하면서도 살짝 손을 내민다. 명주천으로 감싸인 손가락이 내 팔을 만지려 다가온다. "저....팔짱 껴도 될까요, 선배?" "물론이지....근데 진짜 이러고 있으니까." 옆에 팔짱을 껴오는 사쿠라가 있다. 아인츠베른 성의 홀에서 드레스를 입은 사쿠라와 같이 있는 것이 마치.... "일본에서 이러고 있는 게 거짓말 같지 않아?" "그렇네요. 동화 속에 있는 거 같아요. 어릴 때부터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어요. 예쁜 성에서 무도회, 근사하겠다, 라구요." (중략) 이 상황에 딱 맞는 예다. 하지만 이런 식의 동화는 끝에 곧잘 처음 상태로 돌아가곤 한다. "마법, 이라면 끝나버리겠네요." "그래. 12시가 되면 마법이 풀려서...." "그리고 전 계단에 유리구두를 놓고 오고 선배가 그걸 들고 절 찾는 거예요. 하지만 그때의 근사했던 전 이제 돌아 오지 않아요." "....어째서?" "그러는 편이....추억은 예쁜 게 좋아요. 게다가 전 근사하게 선배와 함께 있는 것보다....항상 평소 그대로의 저로 선배 옆에 있고 싶어요." "........" ....그 바람이 얼마나 작고 확실한 것인가. 동화 속 공주는 없다. 너무 큰 실수를 했군. 그렇게 쉽고 간단한 것은 처음부터 없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20 "그렇군요-. 아, 여기 굳어 있네요." "아앗, 거기거기, 음냐-아아아-아아아-." 점점 꼴불견으로 변하는 후지 누나. ....그런 건 요만큼도 없지만, 왠지 모르게 시각적으로만 보면 에로하다. "후지무라 선생님도 피곤하시네요, 정말로." "성직은 이거저거 힘든거지-이래봬도 똑바로 선생님 하고 있으니까-." "후지무라 선생님은 언제나 바른 선생님입니다. 저도, 그런 선생님께 도움이 돼서 기뻐요." 기뻐하며 어깨를 주무르는 사쿠라. "음, 그런데 진짜 죽이는 테크닉인데, 사쿠라 짱." "그럴 리가요-?" "음냐, 이 내가 단언하지. 이 기분좋음은 어깨안마 아가씨의 수준이야-." 뭐냐, 그 부끄러운 창작어는? "후후훗." ".....후, 후지무라 선생님?" "아, 알았다. 매일 시로에게 마사지 해 주는구나-?" ....이, 이런 바보 호랑이. 무슨 근거로 그런 폭언을! 사쿠라가 나한테 그런걸..... "에, 아, 아니에요!" "그럴 수도 있겠네-시로는 사쿠라 짱이 착한 걸 이용해 매일 밤 매일 밤 마사지를 시키는구나-. 그래서 이렇게 능숙한 거지-." "....후, 후지 누나!" "그렇게 빨개져가지고. 시로도 사쿠라짱에게 전신곳곳 마사지 받고 싶지-?" 음헐헐, 하고 웃고 있다. 사쿠라에게 어깨안마나 마사지같은 걸 당하면.....여, 역으로 긴장해서 굳어지겠어....! "사쿠라, 그, 그렇지?" "숨겨도 누님은 알 수 있지.....꺄욱!" 사쿠라가 붉어져서, 도대체 무슨? "으아아아, 사쿠라 짱 거기 아니야!" "저, 저랑 선배는 그런 에로한 짓 안합니다!" "앗, 사, 사쿠라 짱 거긴 안돼, 내 경격비공을 엄청난 기세로!" "그러니까 아닙니다, 선배의 몸 구석구석까지 안마하지 않았어요!" "아야야야야야야야야, 뜨악!?" 후지 누나가 맨정신이 아닌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사쿠라, 서두르다가 어딜 찌른거지? "끄으윽, 사쿠라 짱 혹시 내 목숨을 노리고!" "서, 선배도 뭔가 말해 주세요!" "나!?" .....대단하구나-라고 멍하니 구경할 때가 아니다. "사쿠라가 안마해 주면 기분 좋아질거라고 생각하는데." "에....아....." "것 봐. 시로도 당하고 싶은 거야....흐갹!" 놀리고 있던 후지 누나가, 또 한번 조여지고 있다. .....무섭다. 토오사카와 마찬가지로 사쿠라도 수상한 중국권법을 마스터한 걸까. "아야야, 아야야, 야아아-악!" ".....사쿠라, 그 정도로 봐주지 그래....후지 누나를 죽이면 곤란해." "에....아, 죄송해요. 좀 힘이 과하게 들어 갔네요." 라고 했지만 해방된 후지 누나는 잠깐 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그렇군, 사쿠라가 안마할 때 폭언은 하지 않도록 하자. "....크흐윽, 사쿠라 짱에게 이런 테크닉이 있다니.....얕보고 있었어." "괜찮으세요? 더 해드릴까요, 선생님?" "아-그래도 지금껀 먹혔어. 발바닥 마사지같은 건 아프지 않으면 효과가 없으니까." 후지 누나는 또독또독 목을 돌리면서 일어났다. "음, 사쿠라 짱 고마워. 많이 편해졌어." "아니에요. 변변찮았습니다." "이번에는 시로의 구석구석까지 뭉클뭉클로.....아앗, 또, 또 거길! 약하단 말얏!" "그러니까 몇 번 말해야 아시겠어요, 선생님! 저랑 선배는!" "쿨럭! 이 무슨 엄청난 지압인가.....호, 호랑이는 죽음을 각오했다....!!" ....아픈건지 행복한 건지, 신기한 미소로 무너지는 후지 누나. 극락정토나 나락같은 곳으로 가는 듯한 움직임이다. ".....사쿠라, 적당히 하고 용서해 줘. 그럼, 나는 저녁준비하고 올게. "네, 선배! .....후후, 후지무라 선생님? 귀여워해드릴까요?" "히익! 사쿠랏, 무서웟!!"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21 걸으면서 사쿠라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 줬다. 부 합숙에서 손수 요리를 하자 다들 놀란 일. 후배들이 끌고 가서 처음 볼링장에 가본 일. 사쿠라가 자신 있는 마사지 방법을 연습 후에 부원들에게 가르쳐서 환영 받은 일. 마사지를 부끄러워하는 미츠즈리의 남동생을 다 같이 잡아서 마사지해 준 일. 그걸 능글맞게 웃으며 보고만 있던 미츠즈리가 다음날 남동생이 부작용인 전신 근육통으로 하루 종일 굴러다닌 걸 즐겁게 보고한 일.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22 비참한 꼴을 당한 사람. 그것도 당연, 초기 컨셉은 「아사가미 후지노 타입」. 이래서야 피를 보지 않을 리가 없지.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123 황홀한 목소리로, 마음을 있는 그대로 입에 담았다. 짧은 중얼거림. 여전히 숨결이 거친 모습으로 얼굴을 든다. 거울에 비친 자신은, 죄악감에 눌려 찌부러져 있다. 죄송한 듯 고개 숙인 얼굴은, 에미야 시로의 안부를 염려하기에 그런 것이다. 그녀는 진심으로, 한 점의 거짓도 없이, 에미야 시로의 무사를 기원한다. 거울에는, 입가를 비틀며 웃는 옆얼굴이 비춰져 있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24 시로가, 사쿠라만의 정의의 아군이 되겠다고 결심한 것에 대해서, 아처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던 걸까요. / 나스: "이제 자신과는 완전히 다른 인간"이라 인식해서, 동정도 안하고 동경도 안 합니다. 뭐랄까, 엄격한 재판관으로서 죄인의 말로를 지켜보는 듯한. / 타케우치: 흐음. 아처로서도, 자신의 저주에서부터 결별했다는 건가. / 나스: 단지 "그 길을 나아가는 자신도 있을수 있던건가" 하는 사실만이, 약간이나마 구원이 되었을지도. 결국, 에미야에게는 관계 없는, 손에 남은 게 아니었다 하더라도.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수록 일문일답의 내용

*125 만약 사쿠라가 토오사카 가에 남고, 린이 마토 가에 양자로 보내졌다면, 각각 어떻게 되었을까요? / 나스: 사쿠라는 결국, 토키오미에게는 감당이 불가능(허수 속성은 너무 레어해서 수재에 불과한 토키오미로서는 가르칠 수가 없다)하므로 시계탑으로 유학보내졌겠죠...... / 타케우치: 린은 흑화 끝에, 최종적으로 영령 토오사카가 됩니다. 자세한 건 캡슐 서번트 참조. / 나스: 아니, 그렇게 되겠냐 / 타케우치: 됐거든!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수록 일문일답의 내용

*126 사쿠라가 만약 에델펠트 가에 맡겨졌다면 어떤 생활을 보냈을까요? / 나스: 베이비 페이스의 초 암흑 힐의 완성이다. / 타케우치: 본디지 사쿠라......! / 나스: 진지하게 말하면, 루비아는 린과 닮은 기질이면서 귀족주의이므로, 재능을 우선적으로 기르고, 결과적으로 쿨하면서 다크, 하지만 사람 좋은 일류 마술사가 되지 않을까 하고. / 타케우치: 그거, 멋진 녀석~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수록 일문일답의 내용

*127 다른 루트의 사쿠라는, 보통 여자아이와 다름 없게 살아갈 수 있는 걸까요. HF 때 같이 폭주가 없더라도, 벌레의 영향이 신경쓰입니다. / 나스: ............. / 타케우치: 왜 다무는겨. / 나스: ............. / 타케우치: 뭐라고 말해봐. / 나스: 꿈을 믿어봐.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수록 일문일답의 내용

*128 어딘가 부러워하는 듯이, 코토미네 키레는 독백했다.「---뭐 좋지. 그런 결과 마토 사쿠라만을 구할 거라면 말리지는 않겠다. 지고 싶은 만큼 죄업을 지도록 해라. 마지막으로 충고를 하지.어떠한 형태로든 마토 사쿠라를 구하고 싶다면, 마토 조켄을 죽여라. 녀석은 마토 사쿠라의 정신이 사라진 뒤, 텅 빈 육체로 갈아탈 거다. 그렇게 되면, 마토 사쿠라를 되찾을 수도 없게 되지」「가---갈아타다니, 사쿠라에게, 조켄이!?」「그렇다. 그것의 본체는 인체에 기생하는 벌레니까 말이지. 혼의 용기에 해당하는 뇌충이 어디에 숨어있는지는 모르지만, 그것이 살아있는 한 인체를 빼앗는 건 손쉽지. 마토 조켄은 어떤 의미로는 불로불사다. 혼을 세상에 붙잡아 두고 있는 손바닥만한 본체(벌레)를 찾아내든지, 혼 자체를 정화시키지 않으면 완전히 멸할 수는 없지」「---그러냐. 거꾸로 시원해졌어. 어차피, 조켄은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니까 말이지」(중략) 아니. 실제로, 마토 조켄이 본체로 삼는 벌레는, 이런 왜소한 몸은 아니었다. 노마술사는 소녀의 심장에 기생하기 위해, 거기에 합당한 벌레로 신체를 바꿨다. 심장에 사는 이상 심장 이하여야만 한다. 돌이켜보면, 그 기괴한 기호야말로 노마술사의 잘못이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29 Q. 사쿠라의 안에 조켄의 본체가 있다는 것은, 평소의 회화 같은 게 들리고 있다는 건가요? <Riku> / 나: 그럴수가, 할아버지한테 24시간 일어나 있으라는 거니!? / 타케: 아무리 그래도, 손자(여고생)의 프라이베이트 엿보면 안된다고, 할아버지...... / 나: 뭐어 실제로는, 사쿠라의 심장에 의태기생하고 있는 『본체』는 혼의 거처(쐐기) 같은 것이므로, 평소에는 완전히 심장의 일부 기곤으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몸』이 완전소멸해서, 처음으로 『의식이 깃든다』는 느낌. PC로 따지면 슬립 모드입니다. 에? 이제 아무도 PC 안쓴다고? 그런가아.-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3권 일문일답의 내용

*130 "그건 실례했군. 그럼 마토는? 1학년의 누군가가 마토 주장은 저래 봬도 무지 무섭다고 말했는데." "저, 저 말이에요.....? 벼, 별로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괴담에 강한 것뿐인데요....그런데 미츠즈리 선배, 그런 이야기를 한 게 누구예요?" "....하아. 그런 점이 무섭다는 걸 눈치채라구, 사쿠라...."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1 "흠흠....다음은 이쪽 차례다. 사쿠라의 취미는 현재 요리 정도로, 좋아하는 것은 에도마에야의 단팥빵, 갖고 싶어하고 있는 것은 캐쥬얼 계의 양복....일까?" 마지막은 조금 자신이 없지만, 이전, 라이더 상대로 그렇게 같은 것을 말한 것 같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2 「……뒤숭숭한 이야기군. 우리들도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되겠는걸」「아, 그거라면 걱정 마세요 선배. 가스 밸브는 항상 2번 체크하고 있으니까 안심이에요」 에헴, 하고 가슴을 펴는 사쿠라.「아니, 그런 말이 아니라」 ……응,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지만, 사쿠라도 미묘하게 사고방식이 상궤에서 빗나가 있군.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33 「어, 어쨌든 지혈해야지……! 에미야 군, 뭔가 두를 거 가지고 있지 않아……!?」「아아……아, 손수건 발견. 항상 사쿠라가 준비해 주니까, 분명 청결」-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34 "여기만은 정말 신지와는 관계 없어요...... 정말, 관계 없음. 관계 있다면 그래도 좋았을 텐데. 신지 적으로"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특집 트위터에서 나스 키노코 曰

*135 그렇게 말해 주면 거절할 이유도 없다. 아주 조금 달콤한 향기가 나는, 사쿠라의 방에 앉는다. 어라....이거, 향수나 방향제인가? "아....조금 지나치게 강했나요?" "에? 특별히 덥거나 춥지는....." "아뇨, 선배도 향기를 알아차린 것 같아서.....약간 프레이그런스(fragrance)를 사용했는데요." 역시 향수였나....종류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좋은 향기가 났다. 그런가, 쓰는구나.....사쿠라도. "저어....조금 뿌리는 편이 좋을까, 해서." "아니, 아무튼.....어울린다고 생각해." 실제, 우리 집의 일원 중에서 향수를 쓰는 건....토오사카인가. 상당히 세세하게 구분해 사용하고 있는 듯하지만. "토오사카의 경우는 이상한 약의 냄새를 속이기 위해서 뿌리고 있지만, 사쿠라는 다르겠지." "저는 그냥 보고 흉내내는 거예요. 언니는 여러가지로 하고 있어서 큰일이라니까요." 헤에....그럼, 자매끼리 메이크업 방법을 가르쳐 주거나 하는 걸까? 사이가 화목한 건 좋은 일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6 「……저. 그럼 실례할게요, 선배」 무리하게 웃고, 사쿠라는 신발을 신는다.「응. 부활동, 너무 힘을 쏟지 마. 요전에도 컨디션 나쁜데도 무리하려고 했잖아. 아침 연습은 적당히 슬슬 하고 안에서 차라도 마시고 있어. 미츠즈리가 뭐라고 하면 말야, 내가 빚 하나 진 걸로 치라고 받아 쳐」「----네. 그러면 주장도 좋아하겠죠」 드르륵, 소리를 내면서 현관이 열린다. 사쿠라는 꾸벅 인사를 하고, 현관을 뒤로 하---- 다가, 호쾌하게, 문에 부딪혔다.「사, 사쿠라----!?」「아, 으~~~~~」으-응, 하며 정면충돌한 코를 누른다.「괘괘, 괜찮냐 사쿠라!? 코피, 안 나!?」「----네, 괜찮아, 요. 선배한테 코피 같은 거 보이면, 죽어버릴 거예요----」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37 「그, 그런가요! 그럼 정말로 저, 여기에서 자도 되는 거군요!」「그래. 그래서, 옷 얘긴데, 잠옷은 내 거면 되지. 속옷도 내 거면 될까나」「아……아뇨, 저……선생님 거라면, 가슴이 꽉 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음. 그런가, 사쿠라쨩 가슴 크지-. …………………………………그 살을 나눠줘라」「꺅 - - - - ! 서, 선생님 뭐 하는 거예요-!」「아하하하하하, 농담농담. ……하지만 곤란하네, 아무리 그래도 사쿠라쨩 사이즈 브라 같은 건 안 가지고 있는데, 사쿠라쨩 하고 자는 파?」「에……아, 네, 일단은, 저」「그렇지-, 큰 사람은 그런 사람 많지-. 하지만 답답하지 않아, 라는 소박한 의문을 던져보겠어」「…………다, 답답하지만, 그럴 때는 말이죠……소근소근소근」「과연과연, 젊다는 건 좋구만-! 그럼, 내일 아침까지는 우리 젊은 애한테 갖춰두게 할 테니까. 그렇게 됐으니이, 사쿠라쨩도 사양 말고 목욕하고 와」「…………」「--------윽」 그, 그러니까 그런 이야기를 눈앞에서 하지 말란 말야 바보 후지 누낫! 나도 남자라구,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의식 안 하고 있어도 의식하게 되고 말아서, 사쿠라를 똑바로 볼 수 없게 되잖아-!「어라-? 시로, 얼굴 빨간데 어떻게 된 걸까나-? 뭐야, 역시 사쿠라쨩 이야기, 신경 쓰여?」「윽----! 흐, 흥, 무슨 소리 하고 있는 거지. 그 쪽 비밀이야기잖아. 나는 들리지도 않았고, 신경 쓰이지도 않앗」「어라-, 그렇구나. 그럼, 내가 좋은 거 가르쳐줄게. 사쿠라쨩, 85래-. E컵이야-. 대단하지-, 작년부터 정말 13센치나 커졌다구? 시로도 그런 데 깨닫고 있었지. 최근, 사쿠라 몸은 섹시하구나-, 라든가, 껴안고 싶다-, 라든가」-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38 「시로. 사쿠라는 눈이 나쁜 건가요?」 라는, 이상한 소리를 이쪽에 했다.「? 아니, 별로 그렇지 않은데. 사쿠라는 시력 좋아. 두 눈 전부 1.5는 되지 않을까나」-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39 「사쿠라, 아파. 소독약은 이제 됐으니까, 상처를 닦고 가제라도 붙여줘」「안 돼욧. 등이 온통 새빨가니까, 충분히 소독하지 않으면 안 돼요! 거기다 아픈 건 당연하죠. 이렇게 크게 다쳐서 돌아왔으니까, 조금은 참으세요」「아얏」……으. 다친 사람에게 용서가 없는 건 궁도부에서 배운 건지, 후지 누나에게 배운 건지.「선배, 그 외에 아픈 데는 있나요?」「응……? 아니, 다친 건 배랑 등뿐이야. 그 외엔 아무렇지도 않아」「그런가요. 그럼, 남은 건 가제를 대고 테이핑하는 것뿐이군요」익숙한 손놀림으로 구급상자를 다루는 사쿠라. 그 옆얼굴은 진지해서, 입을 놀릴 여지가 없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40 키노코는 사쿠라를 좋아한다 (정답) - 풍운 이리야성 퀴즈 코너의 내용

*141 이리야 : 뭐, normal에는 간단히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true에의 조건은, 지금까지 해 온 성과가 문제가 된다고 할까—. 까놓고 말해서, 내 호감도가 4 이하이거나, 투영을 한 번이라도 많이 썼으면 true에는 갈 수 없는 겁니다—! / 타이가 : chest — — — — ! 까발리기 하지 맘마—! / 이리야 : 아야야야……뭐야, 마지막이니까 이 정도 상관없잖아! / 타이가 : 아니 됨! 이것은『Fate』최후의 보루임! 하지만 까놓고 말하면, 이리야쨩 호감도는 14일째부터 다시 하면 어떻게든 된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배드엔딩 타이가 도장의 내용

*142 "하, 겨우 따라잡았어요-. 선배, 역시 단련하고 있으니까 헤엄치시는 게 빠르네요?" "아니, 시간을 재보면 보통이라고 생각해. 평소 일과에 수중 수련은 없고." "그래요? 전 25미터 자유형이 고작이에요-." 확실히 이 영법이라면 큰일이다. 사쿠라는 팔다리가 쓸데없이 너무 긴장하고 있어서 우선 힘을 빼고, 떠오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교정하기 쉬울 것처럼 보인다. "사쿠라, 수영은 그다지 자신없이?" "저는 운동은 전반적으로 서투니까요, 아하하....아, 하지만 활이라면 매우 잘 쏴요." 그 부분이 사쿠라의 이상한 점이었다. 부장이 된 건 덕망과 남을 잘 보살펴주는 점 뿐만이라 아니라, 사쿠라의 실력이 좋으니까 됐을 터. 활은 힘만으로 당기는 것이 아니니까. "선배는 스포츠에 만능이네요, 부러워요-." "고마워. 하지만 다재는 무능이라고 하니까, 한 가지 이거다, 할 만한 전문 분야가 있으면 좋겠는데." 전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간신히 활 정도다. 한 번 더, 마음이 잡히면 활을 다시 당겨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지금은 활이 아니고 수영장이다. 수영장과 수영. "사쿠라, 어떤 영법으로 헤엄칠 수 있어?" "으-음, 배영은 서툴러요." "..........그건, 끝내주는데." "네?"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얏." 불찰. 발칙한 상상에 피가 날 것 같다. 그 가슴으로 배영인가....그럼 수면에서 가슴이 튀어나와 생각치 못한 저항에, 가 아니라. 아마, 분명, 틀림없이. "접영은 못하고, 평형은 겨우겨우, 크롤은 늦으니까요, 저." "보통 반대지만....과연, 사쿠라 답다고 할까." "아, 그래도 자신있는 게 있어요!" 생각났는지 사쿠라가 신이 나서 떠든다. "헤에, 혹시 다이빙이나, 수구 키퍼 같은 거?" 그다지 수영과 관계없는 종목을 연상한다. 사쿠라는 후후, 하고 손가락을 흔들며, "....잠수예요!" 하고, 커어다란 가슴을 피며 말했다. "........에?" 눈이 동그랗게 된다. 잠수라니, 맨몸 잠수인가? "에-, 그러니까요, 비밀이었지만, 물 속에서 숨 참고 있는 일은 조금 자신이 있습니다!" "아, 그렇구나...."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3 "어머, 선배. 집에는 무슨 일이세요?" "아니, 마침 지나가는 길인데. 그렇게 말하는 사쿠라야말로 무슨 일이야? 집 열쇠라도 잃어 버린 거야?" "괘, 괜찮아요. 아무리 저라도 그렇게 자주 잃어 버리진 않아요. 게다가, 없어도 그냥 열리기 때문에 상관없어요." 이런, 마토 저택은 이번에 오토락을 설치한 건가. 토오사카네와 마찬가지로 마술 자물쇠란 걸 테지. 요즘 뒤숭숭하니 그건 매우 좋지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4 "충분히 쉬었어. .....응-, 뭐, 사쿠라가 나의 도움이 필요없어질 정도로 숙달됐다면, 나의 차례는 이제 없겠지만." "그, 그렇지 않아요! 아직 선배에게 면허개전(졸업장)을 받지 못했으니까요!" "으응, 그건 다행이네. 그럼, 사이좋게 함께 요리할까." "...선배...그 미소는 반칙이에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5 "뭐든 좋지만, 단 둘이서 가능한 게 있다면...포커나 스피드 정도." "웅-.....아직 스피드쪽이 승산이 있어." "다우트같은 건 영 안맞으니까, 후지 누나." 카드를 낸 순간에 거짓임을 알수 있으니까. 이 종목은 토오사카와 사쿠라가 의외로 강해서, 이 두사람이 서치를 하는 시츄에이션이 되면 도망치고 싶어진다. ...뭐, 그런 것보다도.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6 ........그러나. 세이버라고 하는 거룡과 싸우기에는 세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사쿠라와 라이더는 닮은 동지인지 기본적으로 운이 없다. 들어 오는 카드가 나쁘고 좀처럼 승부할 수 있는 숫자까지 가지 못하는 것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7 학교에 사쿠라 씨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선혈신전」을 발동시킨 라이더 씨입니다만, 혹시 그대로 결계가 유지되었다면, 라이더 씨는 미역 씨에게 거슬러서라도 사쿠라 씨를 도왔을까요? <티처 블로섬> / 타케 : 그건 나도 신경쓰였어. / 나스 : 너무한 말을 하자면, 사쿠라는 마력량이 다르므로 「혼수할 뿐」으로 그칩니다. 라이더적으로는 아무 문제도 없어요. 그러므로 사쿠라에게는 비밀로 실행했습니다. 반대로 사쿠라에게 상담했다면 「오빠를 말린다→오빠 더욱 미역」으로 카오스였다고 생각됩니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BD 부록 일문일답의 내용

*148 "저어....괜찮으시다면 미야마 쵸의 상점가에 가지 않으시겠어요?" "응, 거기로 괜찮아?" 사쿠라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시간을 본다. "네. 지금이라면 저녁의 타임 세일에 맞출 수 있겠어요!" "그랬구나. 그럼 기꺼이 갈게." 타임 세일은 머릿수가 많은 쪽이 이득이다. 네! 하고 끄덕이는 사쿠라와 나란히 길을 서둘렀다..... (중략) "앗, 방해해서 죄송해요. 그럼 전 이만." "아, 잠깐 기다려. 이걸로 사진 찍어 주지 않을래?" "귀여운 휴대폰이네요. 자아, 두 분 얼굴을 가까이 해 주세요. 치즈-!" "뜨끔-!?" 사쿠라의 후배가 몇 번이나 이쪽을 돌아 보면서 간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9 "그 말대로입니다, 선배. 저는 생명을 뺏는 게 아니라 갱생해 주기를 바랄 뿐이니까요. 그럼, 각오해 주세요." "어라? 어쩐지 문맥이 이상한데, 사쿠라? 각오하는 건 신지고 나는 그런 큰 잘못은...." "있어요. 선배의 라이프 스타일은 보기에 따라서는 오라버니보다 훠어어얼씬 문제 있으니까요." 하고. 사쿠라는 뭔가, 본 적이 있는 것을.... "꺄...! 그것은 전설의 암살장....! 하하하, 한 권 더 있었군, 데스노!" "이미 완벽하게. 저 뿐만이 아니라, 세이버 씨도 언니도 이리야 짱도 쓰고 있습니다♥" 그림자가 다가온다. 도망치려고 하는 왼발을 다부지게 붙잡는 마음의 친구. "잠까, 아직 살아 있었냐, 신지....!" "후, 후후, 후후후....안심해라, 에미야. 사쿠라도 귀신은 아냐. 생명까지는 뺏지 않는다고 말한 건, 너잖아?" "뺏어! 틀림없이 뺏어! 너는 자포자기한 사쿠라의 폭발하는 모습을 모르고 있어! 알았어, 나도 나빴어. 나빴으니까 놔-주-라-고-!" "이미 늦었다니까. 좋잖아, 좋잖아. 가끔씩은 함께 죽자구, 에미야-. 아, 그러고 보면 나, 사쿠라 방(여기)에서 죽는 팔자 같네-." 그런 운명을 같이 하는 신세가 되어 봐라. ....아, 어쩐지 의식이 빙글빙글 돈다. 싫다아, 설마 이런 곳에서 전통적인 부조리 데드 엔드가 준비되어 있다니.... "..........핫!" 갑자기 눈이 떠졌다. 재촉당하듯이 시간을 확인해 보니, 이제 막 밤 12시를 지났다. "........우와, 엄청난 땀........" 전신이 식은 땀을 흘리고 있다. 뭔가, 아주 엄청난 악몽을 꾼 건가. 삐걱삐걱거리는 머리를 흔들어 꿈의 내용을 생각해 내려고 하지만.... "....그만두자. 분명 제대로 된 꿈은 아니겠지." 털썩, 하고 이불로 쓰러진다. 내일도 아침 일찍이다. 오늘의 악몽은 없었던 일로 하고, 얌전히 자는걸....로....? "....후, 후후후, 우후후후후후후후...." "으헉, 꺄........!" 꾸, 꿈이 아...냐........!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0 "아, 책상 주변은 에미야에게 맡기지. 나는 이쪽의 벽장부터 조사할 테니까...." "........" 여러가지로 말하고 싶은 건 있지만, 어쨌든 일기장을 찾아버리면 전부 끝난다. ........즐거운 가정요리 초급편. 아니다. ........간단 3분 포에링. 아니다.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당신의 스트레스 발산법! 아니다. ........중화요리 백 가지 함정! 중화요리사는 이렇게 쓰러트려라! 아니다. ........종말의 노인 간호. 목을 꽉하고....! 이것도 아니다. "....그럴 듯한 것은 눈에 안 띄네....신지, 그쪽은 어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1 ....노트를 손에 든다. 어쨌든 이것이 찾던 물건인지 아닌지 확인해야지. "........자, 잠깐. 나도 보여줘. 보고 싶지 않지만 보지 않고 있는 건 더 무서워." / (일기) 0월 0일 맑음 ☆ 오늘의 사건. 오라버니가 12시 넘어서 돌아 왔다. 다음부터 저녁 식사를 만들 때는 사전에 말해줘야지. / 0월 0일 맑음 ☆ 오늘의 사건. 오라버니가 세탁물을 방치하고 있다. 다음부터는 세탁기의 사용법을 메모해서 건네주자. / 0월 0일 맑음 ☆ 오늘의 사건. 오라버니가 조금 과하게 돈을 인출하고 있다. 이번부터 한 달의 한도액을 확실히 말해 두자. / (시로 시점) 노트에는 짧은 메모가 계속되고 있다. "뭐야, 아주 성실한 일기잖아." "그래애?" "그래. 실로 사쿠라다워, 사쿠라, 이 일기대로 주의해 줬었지?" "아....그러고 보면, 여러가지로 잔소리를 들은 듯한 기분이 드는데. 오늘은 자기가 식사를 만든다든가, 세탁물을 내놨으면 좋겠다든가, 한 달의 용돈은 2만 엔까지라든가. 하하하, 시끄러워서 잊고 있었어." "너 말야, 그럼 사쿠라가 토라지는 것도 당연하다구. 그런데도 기특하게 가사를 해 주니까, 사쿠라에게 나쁜 점은 없는 거 아냐? 신지가 이상하게 무서워해서 이쪽도 말려들었지만 사쿠라는 평소대로야. 약속대로 지금부터는 신지도 집안일을 도와줄 것." "....흥, 귀찮지만 약속이니까. 좋아, 그게 내 기분 탓이라면 돕는 것 정도는 해 주지." 마지못해 교환조건을 받아들이는 신지. 사쿠라의 방에 숨어들어와, 거기에다 일기를 훔쳐 본다는 폭거를 범했지만 결과가 이거라면....그런데, 어라?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2 SSR 개념예장으로 등장한 시로나 린, 사쿠라는 우리가 아는 모습과는 조금 다르다. 이것들은 그들이 마술사로서 보다 성장하여, "진화"를 이룬 모습이다. - 콤프티크 2016년 2월호 인터뷰의 내용

*153 이매지너리 어라운드의 사쿠라 양이 머리가 짧은 점이나, 머리색이 약간 하얀 점은 확실한 이유가 있습니다. - 트위터에서 이매지너리 어라운드 일러스트 담당 나카하라 曰

*154 Q.사쿠라가 2월에 반소매였던건 선배한테 조금이라도 귀여운 실내복을 보여주고싶던 소녀심인걸까요?귀여워요. / 나스:사쿠라의 새로운 소녀력의 연소는 모닥불 10번은 쓸수있다. / 타케:음,한겨울의 미니스커트의 상위개념이네요.안춥냐고? 추울게 뻔하잖아! / 나스:무서운 얘기를 하자면 평소에 겪는 심한 괴로움에 비하면 그정도의 추위같은건 사쿠라한텐 "추워"인거지 "괴로워"는 아닌걸로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극장판 헤븐즈 필 BD 수록 일문일답의 내용

*155 우에다 「좀 더 무감정하게, 좀 더 쿨하게」라는 디렉션이 가장 많았습니다. 저희들이 연기하지 않아도 그림이 그걸 보여주나고 할까, 자신의 연기를 쿨하게 억누르는 것에 의해 반대로 살아나는 장면이 [Heaven's Feel]에선 많아서, 연기 플랜은 꽤 변했네요. [Unlimited Blade Works] 때의 린은 마술사와 여자아이로서의 비율이 반반 정도로. [Heaven's Feel]에선 마술사가 8할, 그리고 언니로서의 린이라는 느낌인가. 그러고보면, 린이랑 사쿠라가 실은 자매라는 정보는 여태까지 계속 덮어뒀던지라,「말해도 괜찮아」라고 허가가 내려온 건 1〜2년 전의「에미야 밥」의 이벤트부터였습니다 / 시타야 그랬었지. [Heaven's Feel]에서도 제2장에서 린이랑 사쿠라가 자매라고 밝혀졌으니까, 그 뒤엔 말할 수 있었고. / 우에다 겨우 말할 수 있게 됐지.- 코믹 나탈리 극장판「『Fate/stay night [Heaven's Feel]』Ⅲ.spring song」특집 시타야 노리코×카와스미 아야코×우에다 카나 좌담회의 내용

*156 (나스)스도 씨의 사쿠라 사랑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당시에 세이버와 린의 인기가 너무 높아서 어떻게 하더라도 사쿠라는 눈밖에 나게 됐거든요. 거기다 사쿠라는 '나쁜 여자'란 말을 듣거나 '지뢰녀'로써 취급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서 그 부분에 있어서 원작자로써 정말 분했습니다. 그런 사쿠라를 구원하고자 해서 니이노 카즈야(게임 크리에이터이자 현 TYPE-MOON studio BB의 스튜디오 디렉터)의 권유를 받아서 '페이트 CCC'를 만들 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 전에 극장판 '헤븐즈필'이 있었다면 '페이트 CCC'를 만들 필요는 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말은 이렇게 했지만 '페이트 CCC'는 저에게 있어서 무척 소중한 작품이기 때문에 재밌게 작업할 수 있었고 무척 만족하고 있지만요. - 극장판 헤븐즈 필 3장 북클릿 7주차 특전 사쿠라 팜플렛 수록 인터뷰

*157 패션립 : 너무 배려한 것을 반성하고 있다. 그건 그렇고, "상식도 객관성도 성장해서, 어엿한 한 명의 레이디가 되었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입견과 착각이 심한 부분이랑, 할 때에는 주변을 보지 않는 부분, 바뀌지 않는 거네. 우리들의 근본이 된 소녀상, 너무 라스보스인 거 아니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람다 인연 캐릭터

*158 Q. 스나의 세 히로인 모두 굉장히 유니크함. 각 캐릭터들의 일러스트 컨셉트는 무엇이었는지? 디자인에 특정한 의도가 있었는지? / A. 세이버의 디자인은 내가 전 직장에 있을때 자유 시간에 낙서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것. 아서왕을 여자아이로 만들자는 아이디어는 조금 이상하게 보이지만, 세이버의 색조를 포함한 무기와 갑주에 있는 리얼리즘이 세이버를 이렇게 오랜시간 사랑받는 캐릭터로 만드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느낌. 린은 '수준이 다른 여자아이' 를 나타내는만큼, 린의 디자인은 평범한 사람에게는 닿지 않는 누군가가 컨셉이었음. 사쿠라는 순수하지만 어두운 면모와 요염한 매력(bewitching allure)을 동시에 품는 히로인. 숨겨진 성적 매력(쌖쓰어필)과 잠재된 열정(latent passion)을 갖도록 디자인 함. - 2024년 11월 24일 미국 페스나 20주년 행사에서 타케우치 타카시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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