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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토리 보조페이지1

타입문 백과

바토리 보조페이지1

最終更新:2025年01月23日 11:57

typemoonwi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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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트 그랜드 오더
등장한다. 어디서 개심 혹은 성장했다는데 정말 페이트 엑스트라 CCC라도 거치고 왔는지 동료를 돕고 적을 놔 주는 등 아슬아슬하게 반영웅 답지 않은 짓을 한다. 이걸 보고 남이 자신을 사실 좋은 사람이라 말해주면 싫어한다.(*1)
1장에서 라이더(게오르기우스)가 있는 마을로 가면 버서커(키요히메)랑 말싸움 하고 있다. 건드리면 주인공이 단어 선택을 잘못 해서 협공해 오고 쓰러뜨리면 얌전해져 있다가 합류한다. 한편 그녀가 성장한 후 가명을 쓰게 된 모습인 어쌔신(카밀라)도 나온다. 나중에 오를레앙으로 진격하면 카밀라가 가로막는데 자신이 너의 죄라 도발한다. 바토리는 그게 사실이고 부정하지 않지만 주인공(엑스트라)랑 어울리면서 생긴 약간의 개심을 통해 평생 속죄하더면서 미래를 부정할 거라며 쓰러뜨린다. 쓰러지면 카밀라는 과거가 미래를 부정하다니 눈부시고, 자신은 마지막까지 외톨이라며 사라진다. 바토리는 이후 잔느 얼터의 토벌에 힘 좀 보태다 특이점이 해결되자 사라진다.(*2)

2장에서 어쌔신(스테노)가 동굴 던전 테스트 한다고 버서커(타마모 캣)과 함께 소환했다. CCC 라던가에서 이미 영령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를 본 지라 2장에서 나오는 생전의 네로를 보고 당황한다. 거기에 1장 오를레앙에서 소환되어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협력했다는 사실을 분신이 소멸한 후 다시 소환된 2장 로마에서 잘 기억하고 있다.(*3)

랜서 바토리의 자기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어느 마을에 레이시프트해서 라이브 이벤트 스테이지를 열었으나 관객은 안 오고 옆의 마을에서 가족들의 귀를 지키러 전사들이 몰려오고 괴물들도 살기 위해 몰려 왔다. 이래서야 아이돌 할 수 있겠냐고 침울해 하다가 곧 긍정적인 마인드로 부활하여 다음 데뷔 계획을 짠다.

첫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아쳐(에미야), 아쳐(로빈 후드), 아쳐(다윗)가 폭풍우 속에서 투닥거리는걸 본 산타 얼터가 다윗과 로빈의 대화에서 나온 서번트 계 최고의 코미디언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를 크리스마스 선물 삼아 보내 준다. 클라이언트에게 마음껏 노래 불러드 괜찮다고 허락 맡아 와서 하룻밤 내내 틀어 줬고 아쳐들은 지옥행으로 갔다.(*4)

공의 경계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에서는 오가와 하임 204호실에 거주한다. 맨션의 변질 현상에 의해 버서커 클래스가 되었고 생전의 말로에 대해서 궁시렁거리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이 오자 요리 재료로 써 준다며 죽이려 든다. 쓰러뜨리면 제정신을 차리고도 원망을 버리지 않고 또 폭주할 것 처럼 퇴장하는데 사실 훼이크고 귀족으로서 포기하지 않겠다는 프라이드가 형상기억합금 급 멘탈이라 칼데아로 돌아가서 언제 그랬냐는 듯 언제나처럼 독요리를 만든다.(*5)

1부 5장 아메리카에서는 이왕 아메리카에 소환된 거 브로드웨이를 노리려 했으나 현 아메리카는 서쪽과 동쪽으로 나뉘어 죽고 죽이는 싸움을 하고 있는지라 혼자서는 브로드웨이고 뭐고 아무 것도 못 하기에 이 상황을 타파하려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협력한다.(*6) 마침 선의의 라이벌인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도 소환되어 서로 죽이 잘 맞았으나 세이버 쪽은 동부 켈트 대장 암살계획에 참가했다 실패해서 죽어 버렸고 그것 때문에 상심하다가 복수하기로 한다. 그렇게 최전선에서 분투하다, 28인의 괴물을 이용한 캐스터(솔로몬)의 72 마신주 28개를 소환하는 대참사가 벌어지면서 아군이 모두 낙담할 적 여기서 포기할 수 없다며 눈물 흘리면서 마지막까지 싸워 살아남는다.(*7)

2015년 할로윈 이벤트에서는 1장 오를레앙 당시 우연히 칼데아가 회수한 성배의 작은 파편을 주워서 캐스터 클래스가 되었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체이테 성을 개조한 할로윈 특집 성에서 여는 파티의 초대장을 보낸 후, 성배의 힘으로 메타 개그가 판치는 난장판을 구현한다. 1장 오를레앙 끝나고 선물함 상자에 담겨져 온 버서커(키요히메)와 합류하여 캐스터가 소환한 춤 추는 역의 어쌔신(마타 하리), 잡무 역의 어쌔신(카밀라), 흥을 돋구는 역의 버서커(블라드 3세), 성을 꾸미라고 소환한 버서커(타마모 캣)을 모두 제압하고 캐스터가 있는 곳으로 가 보면 칼데아의 주인공 방으로 이어져 있다. 즉 일련의 사건은 주인공에게 솔로 라이브를 들려주려 한 것이고 그 와중에서 성배로 벌인 일들은 라이브를 고조시키기 위한 쓸데없는 짓이다.(*8) 다들 황당해 하면서도 캐스터를 쓰러뜨려 성배의 조각을 회수하고, 캐스터는 노래 실컷 불렀으니 좋지만 성배 조각을 쓸 수 없게 되 본래 있던 체이테 성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고 그냥 그대로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서번트가 된다.(*9)

2016년 할로윈 이벤트는 위에서 미묘하게 이어진 연장선이다. 랜서 바토리와 캐스터 바토리가 체이테성을 어쌔신(클레오파트라)에게 빼앗긴다. 이후 두 바토리가 합체하여 세이버가 되었고 할로윈을 탄압하는 클레오파트라를 때려잡는 용사가 되겠다며 덤벙거리다가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과 만나 진짜 용사 노릇 하러 간다.(*10) 우여곡절 끝에 아쳐(로빈 후드), 캐스터(니토크리스), 버서커(이바라키도지)를 파티원 삼아 체티이테성으로 향한다. 문지기로 등장한 랜서(블라드 3세 - 엑스트라)는 바토리가 뭔가 잘못하고 있다면서 처음 시작장소로 돌려보낸다.(마계촌 패러디다) 이 잘못이란 바토리가 군주로서 집무를 내팽겨치고 혼자서 할로윈 할로윈 타령하는지라 영지의 백성들이 할로윈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전혀 신경쓰지 않은 부분이었다. 그걸 깨닿고 집정하겠다고 선언하며 호박을 잔뜩 모아 뿌려서 영지에서 할로윈을 즐길 준비를 해 준다.(*11) 다시 성으로 찾아가면 무인 블라드는 바토리의 죄를 용서하지 않지만 영주로서의 행동은 했으니 자신을 쓰러뜨리는 조건으로 통과시켜 준다. 피라미드에 진입해서 클레오파트라를 때려눕히면 이 일을 계획한 라이더(오지만디아스)가 나온다. 자살한 파라오라는 사실에 짓눌려 개인으로서의 소망을 억누르는 클레오파트라를 정신 차리게 할 생각이었다. 그래도 망설이는 클레오파트라에게 바토리가 자신이 아이돌과 집정 둘 다 하기로 결심했으니 댁도 군주로서와 게인적으로서의 소망을 둘 다 가지면 된다고 해 줘서 어떻게 해결된다.(*12) 그렇게 성을 되찾았지만 마침 클레오파트라가 서번트로 소환된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파오후라는 사실을 알고 쓰러져 버려서 당분간 내버려두기로 하고 할로윈 축제가 시작되는 걸로 끝난다.(*13)

2017년 할로윈 이벤트는 바토리 트릴로지를 찍겠다면서 또 바토리가 주연이 되었다.(*14) 2016년에서 이어져 배상금을 지불할 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여전히 체이테 성에는 피라이드가 박혀 있었다.(*15) 매년 그랬듯이 이번에는 좀 제대로 된 할로윈을 보내려 하지만 사고가 터져서 특이점화 된다.(*16) 구체적으로는 피라미드 위에 어쌔신(오사카베히메)의 히메지 성이 블록 쌓듯 얹어졌으며 바토리가 새로 나온 얼터 에고 메카 에리쨩의 세뇌전파에 당해 부하들이 모두 세뇌되서 쫓겨났다.(*17) 성을 접수한 메카 에리쨩은 1년 동안 체이테성 재도장 작업에 노가다꾼으로 오라 하나 당연히 교섭은 결렬되었고, 대신 성의 모든 문을 용접해 버렸으니까 성의 외벽을 타고 올라와서 뺏어 보라 한다.(*18) 그나마 멤버들이 신체능력이 강한 서번트거나 날 수 있거나 해서 외벽을 뒤지며 열린 창문에 들어가 공략하는 식으로 진행된다.(*19)

아무튼 그렇게 히메지성 구간까지 도달하자 메카 에리쨩이 앞을 가로막는다. 그걸 때려부수면 이번 이벤트의 진짜 흑막 어쌔신(오사카베히메)가 본색을 드러내는데 성배 파워 슈퍼 거대 메카 에리쨩으로 일행을 작살내고 원조 바토리를 납치한다. 도망치던 일행이 박살난 메카 에리쨩도 줏어 왔다. 마침 아마조네스 닷컴에서 배달 온 인심회로를 장착해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 메카 에리쨩은 자기를 쓰러뜨린 자들이 그렇게 좌절하면 어쩌냐면서, 지난 2년 간 사건을 해결햇으니 이번에도 책임지라며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파일럿으로 등록하고 책략을 세운다.(*20)

오사카베는 바토리를 거대 에리쟝의 리액터에 쳐박고 엘리자 입자로 변환해 특이점임을 확실하게 고정해 자신의 비원을 이루려 했지만 자신은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게 아니라 명령을 통치로 승화시키겠다고 2호기가 폭주해서 망한다. 그 2호기를 남을 위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원조 바토리가 약체화시켜 제압하고, 그렇게 쓸 곳이 없어진 리액터의 마력이 폭주해 성이 날아가는 것을 뒤늣게야 정신 차리고 막으려는 오사카베와 원조 바토리가 힘을 합쳐 어떻게든 하거나 한다. 특이점이 해결된 후 올해는 자기 성에서 라이브 못 했으니 칼데아에서 라이브 하겠다는 죽음의 카운트다운 메시지를 남긴다.(*21)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는 만우절 당시 결성했던 임페리얼 로마 넷의 YARIO 맴버들이 허영의 공중정원에 만들어진 밭을 관리하다 새로 투입하게 된 만드라고라를 개량해 만든 초코 몸을 가진 만드쵸코라고라를 수확하기 난감해서(만드쵸코라고라는 여전히 인간이 아닌 다른 수단으로 뽑으면 소실되고 뽑을 때 내뿜는 들으면 죽는 노래도 강화되어 있어 서번트를 동원해서도 뽑기 난감했다) 지옥의 음치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와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를 모셔 놓고 노래 부르게 하자 상쇄되어 어떻게 수확할 수 있었다. 그 둘은 야채에 훌륭한 노래를 들여주어 더 잘 자라게 하는 거라 착각하고 있다.(*22)

2018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메카 에리쨩이 기껏 하와이에 왔더만 괴수 하나 없다고 코코헤드 사격연습장에서 불평하다가 18세기 방식 그대로 총알을 만들고 명중시키는 할아버지를 보고 얌전해진다(이 할아버지는 나스 키노코가 하와이 여행 가서 본 실화라 한다).(*23)(*24)

2018년 할로윈 이벤트에서는 바토리 3부작이 끝나서 대신 중간보스로 나온다. 이번 할로윈에서도 활약하겠다고 배 타고 갔다가 태풍을 만나 모든 기억을 잃고 훗카이도 치토세 해변으로 밀려났다.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데 처음 본 어촌 노인이 장난 삼아 오니냐고 물은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자기가 오니라고 자처하다 일대에서 배척당한다. 그러다 얼터 에고(시토나이)가 소환되어 만들어진 카무이의 황금과 마주쳤고 그것에 조종당해 오니왕 슈라가 되어 오니랜드를 만들고 칼데아의 서번트들을 강제로 납치해 마력을 뽑아내게 된다. 오니라는 이유로 배척당할 경험 때문에 오니랜드의 종업원 오니들은 인간 처럼 행동했다. 기억 상실은 영기가 손상되서 생긴 것이라 얼터 에고(시토나이)가 신대의 마술을 동원해서야 겨우 원상복구 시킬 수 있었고 그렇게 정신을 차린 후 칼데아로 돌아간다.(*25)

왠지 2018년 할로윈 이벤트 이후로 오니계의 슈퍼아이돌이 되었다 하며 2019년 신년 이벤트에서 세이버(베니엔마)가 운영하는 엔마정의 참새 종업원들의 초청을 받아 공연하러 왔다. 그 오니왕이 되기 전 입었던 복장을 갖고 왔는데 샐러맨더의 가죽으로 만든 옷인지라 불쥐의 옷을 필요로 하던 칼데아 일행은 그것의 일부가 떨어진 것을 불쥐의 옷으로 치기로 했다.(*26)

룰러(아스트라이아)의 막간의 이야기에서 메카 에리쨩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청동의 시대에 대응하는 존재로 불렸다. 다른 시대를 상징하기 위해 볼려 온 버서커(사카타 킨토키)와 세이버(베디비어)는 아스트라이아가 인간의 가치를 다시 떠올릴 수 있게 도움을 주었지만 왠지 메카 에리쨩은 진짜 죄를 지어서 왔다. 몰래 칼데아의 마력로에서 에너지를 빼돌리고 있었다. 메카에게 인간의 죄를 따지지 말라 하지만 아스트라이아는 죄란 지성이 있는 모두에게 있는 개념이라며 프로레슬링 기술로 참교육시킨다.(*27)

2020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는 랜서 바토리가 랜서(브리트라)가 만든 카피 서번트로 나오는데 별 비중은 없고 노래를 부르다 토벌된다.(*28)

자, 카마쿠라에 작별을 이벤트에서는 어벤저(타이라노 카게키요)가 체이테피라미드히메지성이 있는 곳에 가서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에게 요술망치를 사용해 바토리 제펜으로 만들었다. 바토리 제펜은 랜서, 캐스터, 세이버 바토리 3인방으로 분열한다. 카게키요는 망치로 힘을 주고 가기 전에 시간을 끌어 달라 부탁했다 한다. 칼데아에 관해서 잘 아는지 그냥 부탁이 아니라 힘들 거라 도발을 섞었고 그래서 바토리가 부탁을 들어줬다. 그러면서 2021년에는 다시 할로윈 이벤트를 부활시키겠다는 떡밥을 남긴다.(*29)

아키하바라 이벤트에서는 어벤저(스페이스 이슈타르)와 얼터 에고(메카 에리쨩 2호기)는 아키바 타워 내부 중고장터에서 일본 옛날 부품 굉장해~ 라고 찬양했는데 왠지 폭발한다.(*30)
그리고 얼터 에고(메카 에리쨩 1호기)는 어쌔신(가토 단조)를 화려한 무장으로 꾸미려고 중고샵에 끌고 왔다.(*31)

2021년 할로윈에는 간만에 바토리가 주인공으로 복귀했다. 중동 3세기에 미소특이점이 발생했다. 또 할로윈 특이점이니 하고 레이시프트한다.(*32) 이벤트에서 늘 그랬듯이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홀로 떨어진 곳에 떨어졌고 거기서 라이더(바토리 에르체베트 신데렐라)를 만난다. 일단 바토리가 가야 한다는 신데렐라 체이테성으로 가려 했으나 3세기 중동에 그런 건 없었다. 그러다 만난 아쳐(제노비아)가 주인공과 바토리가 원흉이라며 덤벼든다.(*33) 제노비아는 흑막이 엘리자베스라는 걸 들었다며 바토리를 밀어붙이나 바토리는 할로윈이 되면 분열한다는 법칙을 알리바이 삼아 일단 넘어간다. 이 특이점은 제노비아가 다스리던 3세기의 팔미라인데 왠지 체이테 신데렐라성이라는 메르헨스런 성이 있고 국토 절반은 기묘한 숲이며 남은 절반은 생전 팔미라와 영 다른 느낌의 사막이 펼쳐져 있다.(*34)

포리너(자크 드 몰레)가 또 다른 바토리를 사용해 뭔가 꾸민다.(*35)(*36) 노선 변경했다며 일곱 난쟁이 공간에 잠깐 나와서 일행을 약올리려다 뒤에서 또 다른 바토리가 불쑥 튀어나와서 그다지 해본 것 없이 후퇴한다.(*37) 하여간 체이테 신데렐라성에 도착했고 자크가 기다리고 있었다.(*38) 자크는 의외로 허망하게 쓰러지고 또 다른 바토리랑 아군 바토리가 융합해서 하나가 된다. 사실 이번 특이점의 성배는 주인공이었으며 자크는 그걸 얻기 위해 또 다른 바토리를 마련한 후 주인공을 신데렐라성으로 유인했다 한다. 이전 이벤트에서 주인공의 할로윈에 대한 기억을 빼앗은 것도 자크였다. 그러면서 주인공을 둘로 분열시키는데 거대한 괴물과 반투명한 평소 모습이 나뉘어졌다.(*39)

숲으로 날려졌는데 그 사이에 반투명 주인공은 호박머리가 되었다. 괴물 주인공은 심연의 성모라 불린다. 몰레의 목적은 심연의 성모의 소환이었는데 그 분이 현실에 강림하기엔 존재 강도가 부족해서 꿈 비슷한 특이점이면 가능할 거아 여겼다. 그러면 결국 가짜인데 자신의 이상적인 신에게 진정으로 닿는 존재면 진짜랑 가짜를 구별할 필요가 없다 한다. 그렇게 해서 심연의 성모라는 괴물을 소환했더니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피아식별이 전혀 안 되어 몰레는 일행들이 날려진 곳으로 같이 날려졌고 항복한다. 여하간 이 특이점을 해결하려면 그 심연의 성모를 어떻게 해야 하기에 일행은 자크 드 몰레를 끌고 다시 성으로 가기로 한다. 의식이 이루어졌기에 이 특이점은 동화의 세계에서 살인귀와 마수가 활보하는 죽음의 공간이 되었다. 그 일환으로 나타난 나무괴물을 쓰러뜨린다.(*40)

다시 오두막으로 돌아가려니 숲의 방향 감각 상실 때문에 길을 잃었고 다시 모드레드가 클라렌트를 쏘자 나무가 수복되는 속도가 빨라져서 별 의미기 없었다. 대신 그 작렬을 본 오두막에 남은 5인이 찾아오는데 왠지 세뇌되어 있었고 싸움이 벌어진다. 그 와중에 왕자님을 자처하는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나타나 이 사태는 바토리의 노래로 해결해야 한다는 충고인가 뭔가를 해 준다.(*41) 아무튼 바토리의 가사는 끔찍하지만 신이 나는 노래가 숲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고 세뇌(버서커가 된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한다)를 푼다. 원리는 변이한 환경을 시정했니 마이너스에 마이너스를 부딪히니 또 엘리자 입자가 뭔가 한 것 같다니 한다.(*42) 하여간 다시 신데렐라 성으로 가기 위해 몰레가 길 안내를 하고 바토리가 노래를 부르고 나머지가 숲을 벌채하면서 바토리를 응원한다. 유일한 정상인 포지션인 제노비아만 이게 카오스냐고 자조한다.(*43)

성으로 가서 괴물로 변한 주인공의 일부인 암흑의 새끼산양과 대면한다. 지금까지 잘 먹힌 바토리의 노래는 산양에게는 안 통했다. 이는 다른 차원(장르)에서 온 존재이면서 특이점의 메르헨 요소의 영향을 받아 메르헨 외 장르에서 약화되기 때문으로 메르헨 덩어리인 바토리의 노래가 안 통한 것이다. 그래서 바토리는 메르헨과 뮤지컬을 졸업하기로 하고 마지막 졸업 콘서트로 노래를 불러 산양을 약화시킨다. 그리고 메르헨답지 않은 행동인 박치기로 산양의 본체인 가면을 부수어 특이점을 해결하고 성배를 회수한다. 다시 소환되어 만나면 콘서트에 찾아가겠다는 제노비아와 일곱 영령들이 퇴거한다.(*44) 선택지에 따라 바토리가 박치기가 아닌 키스를 하는 게 가능한데 산양에게 첫키스를 바치자 키스란 완전한 메르한 행동이라 이야기가 강제로 성립해 진짜 심연의 성모가 강림하고 배드엔딩으로 끝난다.(*45) 다 끝나고 칼데아로 귀환하자 몰레가 따라와서 설명 못 한걸 알려주고 퇴거한다. 왕자님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못한 건 왕자님 배역이 늙은 어쌔신(이서문)이라 바토리가 무의식적으로 거부해서였다.(*46)

2022년 할로윈 이벤트는 2021년에서 이어지는데 할로윈 특이점이 생겨나자 라이브 준비로 먼저 레이시프트로 갔다가(*47) 구문룡 사진과 같이 위대한 왕조의 피를 이었다는 수수께끼의 그림자 2인과 싸우게 된다. 성배를 얻은 이들은 막강한 힘을 발휘하여 체이테성을 빼앗아 진정한 왕조를 쌓아 올리겠다 한다. 사진이 치명상을 입고 바토리는 저주에 걸려 둘은 지하로 추락했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둘은 합체하여 프리텐더(구문룡 엘리자)로 변한다. 그리고 양산박을 결성하기로 한다.(*48) 레이시프트로 도착한 특이점 체이테는 환경이 중국풍으로 바뀌어 있었다. 도적들이 습격해 왔는데 그걸 물리치고 두목을 찾아가니 프리텐더(구문룡 엘리자)였다.(*49) 엘리자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수령 자리를 넘겨주었다. 그리고 이번 특이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108명의 서번트를 모아서 관군을 물리쳐야 한다는 결론이 되서 칼데아에서 계속 서번트를 소환시키기로 한다.(*50)

한편 이 쪽과 반대로 양산박을 부숴 특이점을 소거하려 하는 관군과 싸우게 되면서 대장인 어쌔신(호연작)과 엮이게 된다. 둘이 일기토를 하는데 이긴 건 호연작이었지만 엘리자가 호연작 정말 싫다고 욕을 하자 호연작은 피를 토하며 쓰러졌고 총대장이 쓰러진 관군은 다 이긴 싸움을 그만두고 후퇴한다.(*51)
호연작은 양산박을 멸망시키고 그들을 동료라 삼아 이끌겠다 하며(*52) 엘리자는 호연작에게 싫다고 한 것을 사과하고 싶어 했다.(*53) 즉 둘 다 화해하고 싶어는 하는데 애 같은 두 사람이 서로 납득하지 못 할 터라 서로 내통하게 된 라이더(태공망)과 칼데아 측은 일단 둘을 다시 일기토를 하게 해서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그걸 서로간에 토해내게 하기로 한다.(*54)
두 사람의 두 번째 일기토는 주인공이 누구 편에 붙냐에 따라 갈린다. 전개에 큰 변화는 없다. 계속 싸우려는 엘리자한테 호연작은 생전 호걸들이 방납의 난 때 왕창 죽어버렸으니 양산박은 성지가 아니라 이루지 못 한 꿈의 버려진 땅에 지나지 않으며 자신 같은 생존자는 죽어간 자에게 얼굴을 들 수 없다며 울어대더니, 구문룡 엘리자에게 그러니 양산박 같은 거 때려치라 한다.(*55) 이에 엘리자는 양산박은 즐겁고 강하고 무적이고 힘내자는 생각이 드는 조직이었으며 사진에게 이번에야말로 틀리지 않은 양산박을 만들 것을 부탁받았다며 호연작에게 두 번 다시 그런 꼴은 당하지 않겠다 맹세하곤 양산박으로 이적해 달라고 한다. 이에 호연작은 양산박은 즐거웠기에 그 낙원이 다시 무너지는 것을 버틸 수 없다며 되찾고 싶지 않다 하며 그래서 관군의 이름을 대고 통제된 군대를 재현해 양산박을 파괴하려 한 것임을 밝힌다.(*56) 이를 들은 사진은 자신은 양산박에 들어가지 못 했다면 평범한 병신으로 남았을 거라며 그렇기에 구문룡 사진으로서의 인격이 남아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똑같이 양산박에 들어갔을 거라 한다. 이에 호연작은 사진 같은 바보지만 선량한 자의 편에 서는 자만 있으니 양산박이 좋았다 하며 구문룡 엘리자의 지금의 양산박이 좋다는 말을 듣고 관군을 해산하기로 한다.(*57) 본인은 이제 와서 무슨 낯이라며 양산박에 합류하지 않으려 했지만 랜서(진양옥)과 라이더(태공망)이 양산박에 들어간다는 말과 엘리자의 호연작이 와주면 엄청 기쁠 거라는 말을 듣고 자신도 합류하려 했으나 그 타이밍에 프롤로그에서 사진과 엘리자를 습격한 사간육적이 출몰한다.(*58)
여차저차해서 사태가 마무리되고 108명의 서번트를 모은 결과 특이점이 소거된다. 현지 소환된 서번트는 일부는 퇴거하고 일부는 현계한다. 소멸하는 어쌔신(호연작)이 잔류하게 된 프리텐더(구두룡 엘리자)에게 언젠가 다시 만날 거라 믿는다며 소멸한다.(*59) 칼데아로 따라온 엘리자가 시뮤레이터에 새로운 칼데아 양산박을 만든다. 그러자 호연작이 소환된다.(*60)

2023년 탑오르기 이벤트에서는 얼터 에고(구문룡 엘리자)와 어쌔신(호연작)이 버서커(갈라테아)가 만든 트리 하우스를 다음 양산박 본거지로 삼으려 했는데(*61) 그 옆에서 버서커(두료다나)가 아쳐(파리스)와 아쳐(오다 노부카츠)를 동생이라고 대려와 트리 하우스를 별장으로 삼으려 한다.(*62) 이 둘이 서로의 전력(108 vs 100)을 놓고 으르렁거리다 싸움이 일어나려 하자 파리스와 노부카츠는 애랑 싸우는 데 전력을 발휘하려 하는 두료다나가 추하다며 아폴론 인형과 치비놋부를 소환해 두료다나를 밀어 떨어뜨린다.(*63)

2024년 어나더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는 산타가 된 판타즈문의 동행자로 나온다. 버서커(블라드 3세 - 아포크리파)와 같이 활동하는데 왠지 날이 바뀔 때 마다 클래스 체인지를 했다.(*64)

마이 리틀 드래곤 이벤트에서 세이버 영기로 나온다. 본 특이점은 뱀 또는 용의 특성을 가지면서 뱀이나 용으로서의 격이 너무 높지 않은 서번트가 필요했다. 너무 영기가 큰 랜서(멜뤼진), 랜서(브리트라), 세이버(이부키도지)는 제외되었고, 숫자 초과로 코핀에 숨어 있던 버서커(키요히메)가 제외되고, 애매하게 용살자와 용을 겸비하는 라이더(도브리냐 니키티치)도 제외된다. 바토리가 레이시프트 적성 있음으로 판정되자 자기가 격이 낮아서 뽑혔냐 투덜거리는 바토리를 주인공이 원래 주인공은 레벨1로 시작하는 거라 구슬려서 의욕을 낵 한다. 진홍의 용자전설 2025라며 간만에 일본 게임의 용자스런 마인드로 돌아간다.(*65) 특이점에서 떠돌이 서번트로 불렸다가 칼데아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는 컨셉의 랜서(비쇼네)가 선배님이라 부르자 아주 좋아 죽어 이벤트 내내 선배 노릇 한다.(*66) 칼데아의 용암수영부 이야기를 꺼내다 시범을 보여준다고 용암에 빠져서 화상을 입는다던가(*67) 랜서(비쇼네)와 연결된 아기 용에게 치비 비쇼네를 줄여 치비네란 이름을 붙여주거나 한다.(*68)
하여간 용자 타령을 하는데 레이시프트한 동굴이 튜토리얼 동굴이니(*69), 범위 공격은 마법사의 역할이니(*70), 용사는 귀찮은 배달 퀘스트를 해야 하는게 힘든 점이니(*71), 포식룡이 처음 마을에 있을 수준이 몬스터가 아니라 한다던가(*72), 얼굴 비추고 퇴장하는 전투 이벤트 타령한다던가(*73), 가끔 떨어진 곳에 보물상자가 있어서 스스로 뛰어들 때가 있다던가(*74) 보스 마왕이 크거나 뼈로 되어있거나 하는 게 당연하다던가(*75) 잡몹은 희귀 아이템 같은거 안 갖고 있다던가(*76), 빨강이 용자의 컬러라던가(*77), 지루하다며 이벤트가 있으면 좋겠다 하다가 플래그를 세워 적이 공격하게 한다던가(*78), HP나 MP를 회복하고 싶다던가(*79) 마을은 술집이나 여관이 있어야 한다던가(*80) 용자는 마을 습격 이벤트를 무시하는 게 불가능하다던가(*81) 세이버(쿠로히메)의 이름이 악의 간부 같다던가(*82), 주인공 보정이 어쩌구 한다던가(*83) 적에게 연민을 베푸는 것이 용자 같다고 한다던가(*84) 하여간 이것저것 말한다.

후반부 전개에 대해서. 자하크는 세이버(쿠로히메)가 자신에게서 떠난 걸 알고 이제 인내할 것 없다며 권속을 풀어 특이점 전체를 공격한다. 권속들은강력한 마성을 지녔고 무엇보다 수가 많았다. 전 지역의 마을이 무차별적으로 포식당했고 그 포식으로 에너지가 축적되어 대지를 구성하는 거대 뱀이 움직이기 시작했다.(*85) 지금까지는 이 대지를 구성하는 뱀이 랜덤하게 움직여서 정체를 알 수 없었지만 지금 배가 차자 뱀은 자기 꼬리를 물려고 했다. 이는 무한, 완전, 영원을 상징하는 마술적 상징인 원형의 뱀 우로보로스였다. 자하크가 우로보로스를 마술식으로 성립시켜 이 특이점에서 유사적인 무한을 얻으려 한 게 아니냐 한다.(*86) 특이점 전 지역이 무차별적으로 공격받는 상황에서 모든 마을과 생존자들을 구할 방법은 없었고, 그래서 빠르게 마왕의 성으로 향해 자하크 본인을 쓰러뜨리기로 한다.(*87)
성 내부의 자하크와의 결전에서 자하크는 랜서(비쇼네)를 사로잡은 후 오미상을 내놓으면 풀어준다 했으나 오미상을 먹어치운 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치명상을 입혔다. 일행은 비쇼네를 확보해 치료하기로 한다.(*88) 간신히 확보한 비쇼네는 이미 숨이 멈춰 있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싸운다.(*89)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가 일전 오미상의 눈으로 만든 혈청의 응용으로 약간 남은 눈을 이용한 마술적인 심장 마사지를 시전했으나 소용없었다. 그럼에도 아스클레피오스와 메두사는 자하크에게 있어 비쇼네는 뭔가 중요한 것이고 자하크 타도를 위해서는 비쇼네가 필요하다는 것을 직감하곤 어떻게든 살리려 했다.(*90) 부상을 입은 메두사는 이번 한 번만 자신의 피를 아스클레피오스가 쓰는 걸 허락한다 한다. 칼데아에서 메두사 일족에게 또 요구하면 그 때는 돌로 만들어버린다 하며, 자신의 피 외에 부족한 재료는 의신의 이름을 걸고 어떻게든 하라 한다.(*91) 그녀가 이렇게까지 한 건 막내였던 자신을 존경할 선배 취급해줘서 고마워서라 한다. 마지막으로 기영의 고삐를 사용해 적병들을 쓸어버린 후 소멸했다.(*92) 아스클레피오스는 다시 신을 조롱해 보겠다 한다. 재료는 고르곤의 피가 갖추어졌고 이제 필요한 건 마력 자원인데 오미상의 남은 눈, 령주, 세이버(바토리 에르체베트)의 힘을 죄다 끌어모은다. 그 사이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세이버(쿠로히메)는 몰려드는 적을 막으며 시간을 번다.(*93)
바토리가 세이버 상태는 마력 조작이 힘들다면 간단하게 캐스터로 무대의상 갈아입읏 클래스 체인지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있어 가장 마력을 전달하기 쉬운 방식은 노래를 부르는 거라며 랜서(비쇼네)를 위한 노래를 시작한다. 정신이 가물가물한 비쇼네의 독백과 바토리의 노래가 동시에 이어지는데 비쇼네가 자신은 바란 게 너무 많았다 하자 바토리는 욕심이 많아도, 바라는 게 많아도 괜찮다며 선배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한다. 뮤지컬 컨셉으로 노래를 부르며 구원받지 못한 괴물도 있지만 비쇼네는 어떤 존재인지 기억조차 못 한 상태니 포기하지 말고 일어서라 한다.(*94).(*95)(*96)
그렇게 노래로 마력을 부어서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의 모방 소생약이 완성되었다. 독백 속 비쇼네는 자신이 뭐가 되도 괜찮다면 모두를 도울 수 있는 존재, 마지막까지 나로서 자랑스러운 내가 되고 싶다 한다.(*97) 그렇게 되살아난 비쇼네는 죽음과 재생의 순환을 눈으로 보았고, 그 이치를 붙잡아 더듬어 올라가 자신의 가능성의 하나를 잡았는데 결과적으로 한 쪽의 우로보로스가 되었다.(*98)

이후의 공략전은 랜서(비쇼네) 항목을 참조하도록 하고, 자하크를 타도한다. 그 과정에서 세이버(쿠로히메)의 보검을 몸에 담는다는 무모한 짓을 한 비쇼네는 소멸한다. 에필로그 시점에서 비쇼네는 칼데아에 소환된다., 여전히 바토리를 선배로서 깍듯이 대하고 있다.(*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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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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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악의 반영웅이지만, 본인이 사랑을 꿈꾸는 소녀인데다, 근본은 소심한 사람인지라, 결과적으로는 동료를 도와준다던가, 적을 놔준다던가, 아슬아슬한 경계에서 『그럭저럭, 영령이라고도 말할 수도 있지』좋은 일을 발휘해버리기도 한다. 본인은 이처럼 『실은 좋은 사람이지?』라고 말해지는걸 싫어한다. / 귀족으로 자란 탓에 일반도덕이 없으며, 또한 스킬 『두통앓이』로 인해 타인을 인간으로 인식할 수 없었던 엘리자베스지만, 어딘가에서 개심, 혹은 성장한 모양이므로, 이번 작품에서는 약간은 이해할 줄아는 좋은 반영령이 되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2 에르체페트 : 이거! 이거, 이거, 이거! / 카밀라 : 성가시……네요, 이 나! / 에르체페트 : 그건 내가 할 말이야! 어째서 너같은게 서번트로……! / 카밀라 : 무슨 말을 하나 했더니. 내 시점에서 보면, 내가 나인채로 서번트가 되는게 몹시 흉해……! 난 누구나 무서워하고, 존경하는 피의 백작부인. 그 완성형. 너같은 미완성품과는 사정이 달라. 난 공포를 먹고 반영웅이 되어, 여기에 있어. 그런데 넌 어때? 너가 먹은건 나라는 존재. 늙어가는 걸 거부하고, 갇혀있는 걸 무서워할뿐. 그건 그래, 당연하겠지. 너가 볼땐 난 죄의 결정. 자신이 일으킨 죄악, 숨길 수도 없는 살육의 기록이니까! / 에르체페트 : ……그래. 넌 나의 본성. 나의 결말. 나의, 어떻게 울부짖어도 바뀌지 않는 죄의 구현. 널 부정하는건, 자신의 죄에서 눈을 돌려버린다는 것과 마찬가지겠지. 그래도, 그렇다고 해도 자신의 잘못을 내버려 둬선 안 돼! 그게 얼마나 추악한 자기기만이더라도, 난 외치겠어! 난, 난 너같은 건 되고싶지 않다고! / 카밀라 : 어리석은 짓을. 우리들은 과거의 망령,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을텐데? / 에르체페트 : 그런거, 이미 알고 있다고. 그래도, 지금의 난 이렇게 말할꺼야! 손을 빌려줘, 꼬마 강아지! 내가 가끔 꿈꾸는 저 녀석(마스터)보단 조금 등급은 떨어지지만, 너도 나름대로 일류고! 부디, 이 추악한 나와 녀석에게 결착을 맺어줘! 이 나에게, 전력을 다해! / (전투) 카밀라 : 미래가 과거를 부정하는게 아닌. 과거가 미래를 부정하다니. ――이 무슨 엉터리같은 소녀일까. 그래도, 그렇기에…… 성가실 정도로, 눈부시네. 아아…… 암흑으로 돌아가지. 최후의 순간……벽돌 틈새로 보였던, 그 빛――― 아아, 그래…… 역시 난――― 살아서도 죽어서도, 외톨이라는거네――― / 에르체페트 : ……잘 가, 나의 미래. 슬플 정도로 분리되어버린, 또 하나의 자신. 그렇다고 해서 죄가 가볍다는 얘기도 아니고, 나에의 공포가 없어지는 것도 아냐. 그래도, 난―― 몇 번이고 미래를 부정하고, 몇 번이고 노래할꺼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에르체페트 : 뭐야, 칠칠맞네―. 난 저런 커다란 고양이 정도 별 것 아니였다고? / 타마모캣 : 아하하하하하! / 마슈 : 마스터, 적성생물이 2체입니다. 도마뱀인지, 용인지, 아니면 아이돌인지…… 일단, 처리합니다! / 아냐, 저건 에르체페트야! / 마슈 :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지만 위험합니다 선배. 그녀는 무엇이든 엉망으로 할 것 같아서! / Dr. 로만 : 그건 동감이네에…… 좋아, 모르는 척을 해서 이 자리를 넘기자고 P! / 에르체페트 : 잠, 또 그 리액션이야!? 귀엽지 않은 이상한 꼬마 사슴! / 타마모캣 : 아하하하하하! / 마슈 : 선배, 이상한 사람에게 이상하단 말을 들었습니다 선배! / 아― 좋아 좋아 / 에르체페트 : 후흠. 저 동굴이 꽤나 힘들었던 모양이네. 뭐, 꼬마 강아지의 실력으론 어쩔 수 없다만. / 네로 : ……뭐냐, 네 놈? 갑자기 나타나서,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 에르체페트 : 너야말로 뭐야. 응? 마력이 느껴지지 않아…… 에, 인간? 너가? / 네로 : 무엇을 놀라나. 무례하고 멋없는 녀석. 그 모습이 미소녀 기준이 아니라면 때릴거라고? 짐은 당대의 황제 네로 클라우디우스니라. ……므으. 왜 그런 친밀한 시선을 보내는것이냐? / 에르체페트 : 거짓말, 생(生) 네로!? / 마슈 : 생……? / 네로 : 뭐가 생이냐! / 타마모캣 : 아하하하하하! / Dr. 로만 : 잠까, 이거 프랑스 때보다 심각하다고!? 전혀 이야기 모르게 됬어……! / 스테노 : 그래서, 말야. 현계할 때 이 애들도 데려왔어. 용자에의 동굴을 완성시키기 위해선 나 혼자선 불안하니까. 그래서, 이 애들에게 살짝 테스트 플레이를 시켜봤어. 그것뿐이야? / 에르체페트 : 흠. 아―무 재미도 없는 던전이였지만. 아, 그래도 지하동굴 라이브라니 신선하지 않아!? / 타마모캣 : 아하하하하하! / 스테노 : 당신들, 에르체페트와 아는 사이인거네. 그래서, 이 애는 어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엘리자베트 : 하아이, 용무가 있다고 들어서 찾아왔어! 여기가 크리스마스 특별 라이브 회장이구나! / 에미야 : 게에, 랜서─!? / 엘리자베트 : 클라이언트 한테서, 바다 위니까 마음껏 하고 싶은 만큼 노래해도 괜찮다고 도장도 받아 놨고…… 오늘밤은 아무도 놓치지 않아! 오프닝 넘버, 사랑은 드라쿨, 날려줄게! / 로빈 : 아, 이거 끝났으요. 우리들 전원, 전체보구로 저승행요─. / 산타 얼터 : 지옥의 딜리버리 라이브가 시작된 듯 하구나. 훗. 아처 놈들, 각다귀처럼 가라앉아 가는군. / 밑에서 무슨 일 있었어요? / 산타 얼터 : 뭘,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이벤트를 보내주고 왔을 뿐이다. 서번트 업계의 코메디언이 누군지, 같은 걸 알고 싶어했으니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메피스토 : 하─이, 실례합니다─아? 우히! 이거 괜찮네, 괜찮게 익었네요! 냄새가 납니다, 냄새가 나요오, 동류의 냄새입니다! 생전의 악행 탓에! 사람들에게 소문이 퍼지고! 두려움을 사고! "저런 무시무시한 짓을 한 녀석은 괴물이 틀림없어"라고! 사후에도 합당한 벌을 받은 크리쳐의 냄사가요오! / 엘리자베트 : ──하. 그 말 대로야 광대. 제대로 말 할 줄 알잖아. 하지만 이제와서 뭐야? 이사 축하하러 온 거야? 내가 어두운 벽돌 방에 돌아왔으니까? / 마슈 : 엘리자베트 씨…… 아뇨. 확인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선배, 저 엘리자 씨는 완전히 딴사람이에요. 저건 아예, 실제의 그녀와는 완전 동떨어져 버린── / 엘리자베트 : 그래, 두말할 것 없이, 무고의 괴물이란 거지! 맛있어 보이는 걸 데려왔잖아, 광대. 괜찮네, 무척 마음씀씀이가 좋은걸! 그러네, 엄청 마음이 내키는걸! 오늘은 무슨 파티였었을까? 뭐라도 괜찮겠지, 진수성찬인걸! 새우처럼, 산 채로 수족을 뜯어버려도 괜찮은 거지? 돼지처럼, 내장[안]부터 구워버려도 괜찮은 거지? 신난다, 그럼 죽여줄게! 죽이도록 하죠, 시작하도록 하죠 인간들아! / 마슈 : 옵니다, 선배! 설령 엘리자 씨라도, 전력으로 싸워 주세요! (전투) / 엘리자베트 : 크, 큿── 아프잖아……아프잖아, 아프잖아……! ……하지 마. 가르지치 말라구. 배를 찢으면 이렇게나 아프다던가, 그런 사실, 나한테 들이대지 말아줘……! 이제와서──인간은 전부 똑같이 만들어 있다니, 가르쳐준들 어쩔 수도 없어! 어쨰서!? 어째서 나만 비참한거야!? 어째서 나는 뭘 해도 구원받질 못하는거야!? 당신들이 인간이라면, 나는 더더욱 하등한 짐승이잖아……! 도마뱀처럼, 도마뱀처럼, 도마뱀처럼……! 땅바닥을 질질 기어다니면서, 계속 짓밟히라는 거야!? 못 견뎌. 나는 그런 건 못 견뎌! 그러니까, 있지, 죽이게 해 줘. 죽어줘. 부탁이니까──나를, 용서없이 죽여줘어어어어! / 마슈 : ……서번트, 엘리자베트 소멸했습니다. 하지만……지금 건…… / 메피스토 : 예, 저 아가씨가 언제나 숨기고 있던 본심이었지요! 제겐 비명으로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만! 하지만, 긴장 좀 풀린 거 아닌지요? 저 분, 프라이드라던가, 품위? 귀족으로써의 높은 교육수준이려나요오. 지배계급은 한탄하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타인 위에 서는 이상은 짊어지지 않으면 안 되는 책무, 라는 것을 마음 속 깊이 아로새겨져 있는 거겠지요.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고, 높은 곳을 향해 날개짓해서는 다시 추락, 진흙투성이가 되서는 다시 일어서고── 그런 속죄를 스스로 계속하는 모양입니다. 으응─, 빛나는 물건에 현혹되는 도마뱀처럼? 그런고로 좀 전의 추태는 신경쓰지 마시길. 다음에 만났을 때, "그런데 그 뿔, 콜라보적으로 귀엽네" 라던가 말해 두면 만사 OK일테니까요! / Dr. 로망 : ……그럴려나. 지금 게 그녀의 숨겨진 절규였다면, 언젠가 자가중독으로 진짜 괴물로──뭐야아!? / 다 빈치 쨩 : 크크크, 큰일났어 로마니! 이유는 불명이지만, 난데없이 엘리자베트가 내 공방에 쳐들어왔어! "지금 일어났어. 그런데 어쩐지, 어엄청 기분이 상쾌해졌으니까," "평소의 감사를 담아 야식을 만들어 왔어! 자아 먹으렴, 울면서 먹으렴!" 같은 소릴 하면서! 아아! 녹아간다! 어째서 접시에서 흘러넘친 소스 때문에 나의 모나리자가 타 버리는 건가!? 살려줘 로마니! 나 혼자서는 둘러댈 수가 없어! 아아, 무슨 일이람── 골렘 3체를 통째로 구워서, 경단 모양의 쿠키로 만들어 봤다, 고……? / Dr. 로망 : 좋아, 아무 일도 없었어. 칼데아는 언제라도 평화로워, 주인공 군. 너는 신경쓰지 말고 맨션 조사를 계속해 줘. 나도 신경 끄고, 너의 백업에 전념할게. / 적어도, 꿀꺽먹는 다윗 군이 있더라면……! / 메피스토 : 거봐요? 때려도 금방 돌아오는 형상기억 아이돌. 그것이 엘리자베트 씨인 거랍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엘리자베트 : 예스. 아무튼 이곳은 욕망으로 토실토실 살찐 돼지들이 모이는 궁극의 예능지옥. 그 이름하여── 브로드웨이! 이니까! / 마슈 : ……부로드우에이? / 엘리자베트 : 거짓말, 모르니?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의 영광을! 그곳은 빛나는 오락의 전당. 어쩐지 반짝반짝하는 천상의 표현천국…… 뭐, 지금은 아직 단순한 시골 마을이지만. 이 내가, 이곳을 브로드웨이라고 결정한 거야! 아메리카에서 가치가 있는 건 여기와 거기 뿐. 후후. 내게는 보여. 이 나의 노랫소리에 넋을 잃은 돼지들이, 한 사람 또 한 사람씩 밀려들어서── 이윽고 이곳에는 나 전용 스테이지와 나 전용 극장과 나 전용 영화관이 빌드 업. 그야말로 도저히 오를 수 없는 마탑으로써 군림하겠지. 그 외에 필요한 건──그러네, 조각상이야! 이 나의 아름다움을 아낌없이 충실하게 재현한, 전체 500미터의 초ㆍ조각상! 토마토를 한 손에 들고 소리 높여 노래하는 선혈의 여신으로써, 피로 피를 씻는 아이돌 업계에 종지부를 찍는 거야! / 빌리 : ……저기, 누가 멈춰 주지 않을래? / 로빈 훗 : 야 뭐야, 그 눈은. 싫은데 나? 그야 봐봐, 꿈 꾸는 건 자유잖아! / 빌리 : 앗핫하. 꿈이랑 망상은 다르고, 애시당초 현상을 생각해 보면 백년이 지나도 실현되지 않을 건데, 저 애의 소망. / 나이팅게일 : 성대를 치료하는 거라면 어쨌든, 망상을 치료하는 건 제 전문 밖입니다. / 마슈 : ……. ……. / 마슈? / 마슈 : 핫!? ……죄송합니다, 마스터. 잠깐 이렇게, 의식이 멀어져 있었어요. 세 번째로군요 엘리자베트 씨!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대로라면 당신의 관객은 덤벼드는 켈트 전사들뿐만이 아닐지! 그들에게 당신의 미성은 닿지 않아요. 배고픈 용의 단말마로밖에 들리지 않겠죠! / 엘리자베트 : ……에? / 빌리 : 아, 이제야 알았다. 좀 전의 녀석들이 약해져있었던 이유. / 로빈 훗 : 너도 그러냐. 나도 그래. / 제로니모 : 나도 이해했다. / 엘리자베트 : 손님들이 끊임없이 밀려오는 거라고 해서 분발하고 있었는데…… 그 반라의 마초들, 예술도 모르는 바보 녀석들이었어……? / 마슈 : 그래요! 그 분들은 엘리자베트 씨의 스테이지엔 어울리지 않아요. 당신의 노래는, 좀 더 이렇게, 써야 될 때, 써야 될 장소에서 먹여줘야 해요! 팬으로써 바래요! 이 예술(적으로 지독한 노래)을 퍼트리기 위해서라도, 부디 저희들에게 힘을 빌려주지 않으시겠어요? / 나이스, 마슈! / 엘리자베스 : ──알겠어. 전후관계 하나도 모르겠지만, 알겠어. 아무튼, 나의 힘이 필요한 거지? / 마슈 : 네! / 엘리자베트 : 훗……열성적인 팬이 그렇게까지 부탁하는데 싫다고 말할 순 없잖니. 합격이야 마슈! 이 엘리자베트 바토리의 창[마이크] 당신의 마스터에게 맡길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엘리자베트 : 저기 있지─── 징징대는 소리 하지 말라고!!! / 에디슨 : 우오, 귀가!? / 엘리자베트 : 확실히 핀치도 핀치, 대 핀치야! 그래도 있지, 저 아기 강아지는 우리들에게 맡겼다구! 이곳을 지켜내면 우리들의 승리! 여기서 우리들이 포기하면 전선은 붕괴하잖아!? / 로빈 훗 : 그야 그렇지만, 이녀석은 격이 너무 다르달까 우리들의 공격, 듣긴 하냐 저거? / 엘리자베트 : 효과가 없어도, 살아 있으면 그걸로 된거잖아! 누가 뭐라고 말하던지, 나는 지지 않아! 아니, 어디 져 줄까봐! 그 녀석을──나의 숙적[친구], 네로를 죽인 녀석들 따위한테! / 로빈 훗 : 아니, 그건 됐다만은. / 엘리자베트 : 헤? / 로빈 훗 : 너말야, 거기 좀──비켜봐! / 엘리자베트 : 우꺄앗!? / 로빈 훗 : 위, 위. 제대로 위를 보란 말이지. 그리고 눈물은 닦아라. / 엘리자베트 : ……아, 알고 있다구! 마음을 다시잡고, 가자구 초록색! / 로빈 훗 : 너 이제 슬슬 내 이름 좀 기억해라! ……그래서, 에디슨 나으리? 당신, 어쩔 거야? 도망칠 거라면 도망쳐도 된다고. 지금이라면, 아직 시간을 벌 수 있어. / 에디슨 : ……. ……. / 엘리자베트 : 자, 덤비라구. 28인의 전사 [클랜 칼라틴] ! 이 엘리자베트 바토리가──. 극상의 넘버로, 보내버려 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타마모 캣 : 원 주인, 원 주인. 준비는 됐나─? / ??? : 자, 잠깐만 기다려! 어디보자, 이거 됐고, 저거 됐고, 저쪽은……아마 괜찮아! / 타마모 캣 : 빨─강─도─마─뱀─! / ??? : 누가 빨강도마뱀이야, 용이잖아, 용이라구! 기다리라니까아! ……아마, 올 오케이! 좋아, 열어줘! / 마슈 : 그럼──. / 키요히메 : 출격합니다! / ??? : ───후후후, 왔구나 아기강아지들! 근데 어라. 너희들도 왔었어? / 키요히메 : 근데 어, 어머? 이곳은──. / 마슈 : 선배의……개인실? / 호박진창이다!? / ??? : 놀란 것 같네, 아기강아지. 맞아. 당신들이 싸우고 있는 동안에, 척척 성배의 힘으로 개선해 뒀어. / 마슈 : 편리하네요, 성배……. / ??? : ……저기, 놀라지 않았어? / 마슈 : 예? / 키요히메 : 뭐가 말이죠. 서방님의 방으로 이어져 있던 거라면 꽤나 놀랐습니다만. / ??? : 아─니─야─! 그래! 수수께끼의 초대장을 보낸 건 나야! / 엘리자베트 : 선혈마양의 캐스터 아이돌, 엘리자베트 바토리! 뭐어, 아이돌로써는 아직까진 신인이지만? 장래유망하거든? 노래에 드라마에 절호조(일 예정)이거든? 브레이크 직전이라고 해도 지장 없을 빅 아이돌의 등장에 경천동지해도 좋다구? / 마슈 : 와─. (박수 치고 있다) / 포우 : 포우─, 워우─, 우─. (맞장구를 치고 있다) / 엘리자베트 : 잠깐. 뭐냐구, 그 맥빠지는 반응은. 좀더 이렇게, 구와─앗 하면서 놀랄 장면 아니야!? / 놀랄 요소가 한 조각도 없어! / 엘리자베트 : 노 서프라이즈!? 지금까지 정체를 줄곧 숨기고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실루엣 뿐이었잖아! 목소리도, 확실히 다르게 냈었잖아, 나!? / 키요히메 : 감옥성 체이테를 무대로 삼은 시점에서, 13할은 들킨 셈이에요. / 엘리자베트 : 앗. / 마슈 : 역시 눈치 못 채고 있었군요…… / 엘리자베트 : 이 무슨 일이람…… 너무 메이저한것도 생각해 볼 일이네…… / 키요히메 : 어차피 마이너 메이저지만 말이죠. 뭐어, 그런 건 아무래도 좋. / 엘리자베트 : 아무래도 좋지 않아─! 서프라이즈가 엉망이잖아! / 키요히메 : 아ㆍ무ㆍ래ㆍ도! 좋으니까. 하나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드라바보. / 엘리자베트 : 드라바보!? / 키요히메 : 됐으니까 대답하세요. ……뭐가 목적인 거죠? / 엘리자베트 : 우잉? 목적? / 키요히메 : 예에. 그 감옥성에서 서번트들과 싸우게 한 건 어째서죠? 도대체, 뭘 노리고 있었던 건가요? / 엘리자베트 : 어머, 모르는 거야? / 키요히메 : ……예, 전혀. / 엘리자베트 : 어쩔 수 없네,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가르쳐 드려도 좋다구요? / 쓰잘데기 없을 예감이 든다 / 마슈 : ……예. 하지면 지금은 분위기를 읽고 마지막까지 들어 보죠, 마스터. / 엘리자베트 : 마타 하리, 카밀라, 블라드 아저씨, 그리고 이 타마모 캣. 모두들, 우수한 서번트이며 전력으로 당신들과 싸웠어. 그러면 봐봐, 당연하게도 피로곤비해지겠지? / 마슈 : 하아, 뭐어……하드한 싸움이었던 건 확실합니다만……. / 엘리자베트 : 길고 끝없는 여로에, 지칠 대로 지친 남자. 그리고 이윽고 도착한 영원한 낙원, 그곳에는──. / 키요히메 : ……그곳에는? / 엘리자베트 : 행복이 기다리고 있던 거야! 그래, 행복의 파랑새는 바로 곁에 있었어! 할로윈이라고 하는 하룻밤 꿈의 보수는, 바로 나──. 엘리자베트 바토리가 아기강아지의 방에서 노래하는 원 나이트 콘서트! 오늘밤 이 날을 위해서만! 내가! 노래하는거야! 목소리 높여! 어때, 놀랐지? 감격? 감격했지? / 마슈 : …………. / 키요히메 : …………. / Dr. 로망 : …………. / 타마모 캣 : 음. 말하고 싶은 바는 알겠다고 모두들. 꾹 참지 말고, 콰앙-하고 뱉어내버리거라. / 마슈 : 저, 저기 엘리자베트 씨? / 엘리자베트 : 응, 뭐야? / 마슈 : 그런 거였다면, 평범하게 칼데아에 와 주셨으면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합니다만……. / 엘리자베트 : 에, 안 돼 그런 거. 재미없잖아. 알겠어? 아이돌의 라이브라고 하면, 그건 일생일대의 축제라구. 여름의 더위에도 겨울의 추위에도 지지 않고, 티켓을 위해 줄을 서고, 상품을 구입만을 위해서 또다시 줄을 서고, 만원이 된 콘서트 회장에서 꽉꽉 끼이고, 그래도 가희가 연주하는 세레나데에 절정하고, 광란하고, 무아지경에 빠지는 게 팬의 본심이야……! / Dr. 로망 : 응. 알아 알아. 엘리자베트 아가씨는 정말 똑똑해. 애당초 아이돌이라는 직업은 말이죠, / 마슈 : 닥터. 노트북을 몰수당하고 싶지 않다면 조용하고 계세요. / Dr. 로망 : 예. 닥칠게요. ……엘리자 아가씨, 그 다음을 부디! / 엘리자베트 : 아, 괜찮아? 에에, 그러엄──어흠. 그래서, 있지? 아무튼 아이돌은 팬을 안달하게 하는 게 중요한거야. 그러니까, 갑자기 내가 아기강아지의 방에서 노래하면, 그건 생각없는 악마 그 자체잖아? 그리구, 힘든 여로를 넘어섰기에야말로 나의 노래는 빛나는 법인 걸! 그런 최에에에에에고의 포상을 뺏어간다니, 난 할 수 없어! / 마슈 : 그럼, 체이테로의 초대장을 보낸 건 할로윈 파티를 즐기게 해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선배에게, 엘리자베트 씨의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 였던 건가요? / 엘리자베트 : 그래. 나의 노래를 기분좋게 들려주기 위한 가혹한 시련이었어. 멋지지? / 키요히메 : 머, 그건, 무척이나. 서번트배틀, 4번 만큼의 보수가 당신의, 리사이틀인가요. / 엘리자베트 : 그 말 대로야[이그잭틀리]!!! (얼굴 한가득 웃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키요히메 : 머리가, 분노라든지, 그외의무언가로, 오버,히트,했습니다. (*전부 히라가나) / 털썩 / 마슈 : 키, 키요히메 씨 정신차려 주세요! / 키요히메 : 서, 서방님……키요히메는 이제 끝입니다……. 지금, 끊어져서는 안 되는 무언가가 끊어져 버렸습니다……. / 힘내라─ / 키요히메 : 우우, 거짓말은 아니지만 박정하신 분…… 그래도, 서방님[마스터]란 그런 분이라고 배우기도 했고. 뭐어, 아무튼──이 소란쟁이 드라바보! 이제 여기까지 온 이상 4명의 서번트를 타도하는 것도 5번째의 서번트를 때려눕히는 것도 같은 겁니다! 모조리 싹 태워버려 드리지요!! 먼지도 남기지 않고, 재도 남기지 않고!! / 엘리자베트 : 에, 에, 에, 왜 혼나는 거야 나? 꺄─, 스테이지에 불을 뿜지 말아줘! 그런 건 데스한 메탈에서 해 줘─! / 타마모 캣 : 오, 죽일 셈인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바람잡이로 불러 뒀던 펌킨헤드를 소환! 이걸로 회장은 만원사례 티켓매진! 자아, 주인(진) & 주인(거짓)! 엉망진창이지만, 라이브의 시작이다─! / 키요히메 : 후, 후후후. 오늘밤의 키요히메는 절호조! 지금이라면 눈과 눈이 마주친 것만으로도 사랑의 불꽃을 점화시킬 수도 있겠지요! 서방님! 저의 눈을 지긋이 바라봐 주시어요─! / 엘리자베트 : 좋아! 멋져! 예상했던 거랑은 다르지만, 이건 이거대로 분위기가 뜨거워지잖아! 들떴다구 나! 지금이라면, 이 노래로──세상을 구할 수도 있어! 자아, 라스트 스테이지! 캐스터, 엘리자베트──진심으로 노래하겠어! (전투) 엘리자베트 : 아아……한껏 노래했어……나……. 만ㆍ족ㆍ이ㆍ야……. / 마슈 : 성배확인, 회수합니다……! / 엘리자베스 : 기분좋았어─! 역시 노래는 지고의 예술, 아이돌은 별이 만들어낸 환상이네! / …………. / 키요히메 : 목도 칼칼합니다만, 무엇보다 귀가 아프네요……. 제일 기운 넘치는 게 이 드라바보 아가씨라니, 세상은 불합리로 이루어져 있어요. / 타마모 캣 : 독뱀이 자신의 꼬리를 물어뜯어도 죽지 않는 것 같은 거구나! / …………………… / 마슈 : ……마스터. 기대하던 것과는 달랐습니다만, 어쨌든 성배의 파편을 회수했습니다. 이걸 칼데아에 가져가면 귀중한 마력자원으로써 재이용 가능할 거에요. 그러므로, 이젠 귀환할 뿐입니다. 아, 아뇨. 여긴 선배의 방이니까, 별로 돌아가지 않아도 괜찮으려나요……? 아아, 머리가 어질어질해서 생각이 정리되질 않습니다……. / ──────── / 타마모 캣 : 그런데 말이다─, 여기의 모두여. 좀 전부터, 주인(거짓)이 좀 위험한 느낌으로 경련하고있는데, 괜찮은가? / 마슈 : 에? 아, 마, 마스터────────────!? / 키요히메 : 꺗, 꺄아아아아아아아아! 서방님! 서방님 서방님 정신을 차려 주시어요! / 엘리자베트 : 라이브의 열기에 데어 버린 거구나……이해해. 내가 한 거지만 너무 전격적이었다고 생각하구. / 타마모 캣 : 그건 아니라고 생각했다만, 마음에 담아 두는 나였다. / 키요히메 : 괜찮으세요, 서방님? / 괜찮으려나? / 키요히메 : 아아, 의문형이니까 거짓말을 하신 건 아니시네요……. 아직 방심해서는 안 될 상황입니다. 부디 가만히 마음과 머리와 귀를 쉬고 계셔 주세요. / 귀……그러고 보니…… / 마슈 : 엘리자베트 씨의 라이브를 바로 옆에서 맛본 탓…… 이겠죠. 자그마한 고문기구를 체감한 셈이라고, 편하게 생각해 주세요. / 그럴게 / 마슈 : 네. / 엘리자베트 : 어때, 아기 강아지. 내 라이브, 훌륭했지! / 이제 너무 충분합니다 / 엘리자베트 : 그래, 그렇겠지. 이런 원맨 라이브라니, 이 다음부턴 다시는 없을 테니까. 일생에 한 번 뿐인, 귀중한 체험을 한 거야. 너무 충분한 것도 당연하지! / 마슈 : 저기……저건 "부탁이니까 이제 좀 봐주세요" 라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만……. / 타마모 캣 : 쉿, 조용히 있으면 "조은이야기엿서─"로 끝난다 멍. / 엘리자베트 : 괜찮아 아기강아지! 마음은 충분하겠지만, 달콤한 케잌은 아직 부족하지!? / 저기……무슨 말씀이시죠? / 엘리자베트 : 그래, 그러니까── 앵콜, 가는거야! 첫번째 곡은, (어떤 의미론) 전설의 데뷔 싱글 「사랑은 드라쿨」 ────! / ………… / 마슈 : ……마, 마스터! 정신 차려 주세요 마스터! / 키요히메 : 아아 정말─! 노래하고 있을 땐 천하무적이네요, 이 드라바보……! / (시간 경과 후) 엘리자베트 아기강아지, 일어나라니까. 강ㆍ아ㆍ지! 옳지옳지. 좋은 아침이야 아기강아지! 응? 뭐야. 업계에선 시간에 관계없이 "좋은 아침입니다" 라구. 당신도 즐거웠지, 할로윈. 나는 즐거웠어! ……. ……저어기. 그래서 있지. 저기, 그, 뭐라고 하나. 그 성배의 힘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돌아가는 법, 잊어버렸어. 그러니까, 아기강아지가 사는 곳에 있게 해 주면 안될까? 봐봐, 비오는 날에 버려진 아기 용이라던가, 내버려둘 수 없는 성격이지 당신? / 골판지에 들어가 있으면서 부끄럽지 않습니까? / 엘리자베트 : 들어간 적 없어, 골판지 같은 거 안에! 당신을 위해 감옥성조차 버리고 왔는데도! 에……그렇다면 허가한다구? 이제 나쁜 짓은 안 할거냐, 라구……? 무울론, 안 한다고 하면 안 할 거야! ……그렇달까, 나쁜 짓 했었어, 나……? 아무튼, 이걸로 계약은 성립이네! 그, 칼데아의 소환식으로 불린 정규 서번트는 아니지만…… 이제부터 최선을 다할 테니까, 당신도 최선을 다해 키워줘,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엘리자베트 : 잊어버린거야!? 이 나야말로, 주옥같은 가희[디바], 천년에 한 명 나올 인재라 일컬어지는 재능[탈렌트]의 덩어리── 용자 엘리자베트 바토리야! / 포우 : 포바─!? / 랜에리쨩이랑, 캐에리쨩은? / 엘리자베트 : 그 약칭은 뭐야!? ……그 둘이라면, 이제 없어. 지금은, 내 마음 안에 살고 있어.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합체했어. / 포우 : 포우……. / 마슈 : 포우 씨가 서번트 수준을 넘었다, 며 경악한 표정이에요. / ---- / 마슈 : 그렇군요. 요컨대 엘리자베트 씨 X 두 분은 여왕이라는 분 탓에 체이테 성에서 쫓겨났다는 건가요. / 엘리자베트 : 맞아, 그 말대로야. 이제 충분히 알았겠지? 이루지 못하고 좌절한 두 사람[랜캐스]를 위해서, 나는 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 / 마슈 : 즉, 다시 한 번──. / 엘리자베트 : 그거야! 나의 라이브 회장을 박살내버린, 저 화가 치미는 피라미드! 저걸 타도하고, 안에 있는 여왕을 쓰러트리는 거야! 그게 이 용자 엘리자베트의 사명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엘리자베트 : ……돌아와 버렸어……. / 마슈 : 밤하늘에 떠올라있던 거대한 지크프리트 씨는 제쳐두고 말이죠……. 엘리자베트 씨가 이해하지 못했던 거라니, 대체 뭘까요……. / 이바라키 : 녹색 사람. 네놈, 뭔가 알고 있지? / 로빈 훗 : 앙? / 이바라키도지 : 카카, 시치미떼지 말거라. 좀 전에, 그대만이 당황하지 않고, "이거 큰일이군"이란 표정을 짓고 있었잖나. / 로빈 훗 : 아아……뭐어, 아마도. / 엘리자베트 : 뭐야! 뭐니, 내가 이해하지 못했단 게! / 로빈 훗 : ……댁 말야, 마을 상태를 보고 눈치 못 챘냐? / 엘리자베트 : 마을……? 응─……아아, 그러고 보니. 할로윈 준비를 안 하고 있었지. 다들 집에 틀어박혀 있었어. / 마슈 : 그건, 여왕이라는 분이 할로윈을 금지했기 때문 아닌가요? / 로빈 훗 : 아니, 아니야. 할로윈 준비를 안 하고 있었던 건, 여왕이 오기 전부터 그랬어. / 엘리자베트 : ……에? / 로빈 훗 : 그렇다기보다, 그거지. 할로윈에 들떠서, 집무를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잖아 댁은! / 엘리자베트 : ……아. / 로빈 훗 : 아, 가 아니라고요─! 댁이 아─무것도 안 하니까, 마을 녀석들은 축제를 준비해도 되는 건지 아닌 건지도 모르고! 병사들은 준비를 진행해야 될지, 멈춰야 될지 하며 대혼란이었거던! 할로윈 기분으로 들떠서 소란피우던건 말야, 댁 한 명 뿐이었단 말이라구요! / 엘리자베트 : 으와, 으와아, 으와아아아! / 니토크리스 : 이. 이건 너무해……. / 엘리자베트 : ……그거, 였어……. / 이바라키도지 : 그대──축제 준비도 하지 않고, 혼자 들떠 있었던 건가? 기가 차는군. 부하의 처리도 해주지 않고 뭐가 두령이냐. 두령은 우선 수하들을 먹일 녹봉을 준비해야하는 법. 자기 배를 채우는 건 그 다음이다. (오독오독) / 엘리자베트 : 그, 그치만 라이브 준비로 바빴는걸……. / 마슈 : ……이건 아무래도 변명의 여지가 없네요……. / 엘리자베트 : 우……어, 어떡하지 강아지!? 삼촌, 엄청나게 화내셨어! / 한번 더 혼나러 가자 / 엘리자베트 : 우우우우우……. / 마슈 : 엘리자베트 씨,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애초에, 여왕과 만나기 위해서는 저 문으로 한번 더 향하지 않으면 안 돼요. / 엘리자베트 : 그치만, 삼촌한테 혼나잖아……. / 니토크리스 : 혼나는 건 어쩔 수 없어요. 하지만, 사과드릴 방법은 있어요. 축제를 다시금 완수하는 거에요. / 마슈 : 그래요, 엘리자베트 씨! 할로윈을 확실히 개최하자구요! / 엘리자베트 : 그, 그렇지! 그치만, 어떻게……? / 로빈 훗 : 호박을 나눠주고, 과자를 흩뿌리고, 꼬맹이들한테, 가장 준비를 시키고. 나머진, 거기에 끌려서 떠도는 유령들을 퇴치하러 다니면 되는 거 아니냐? / 엘리자베트 : ……아, 알았어! / 이바라키도지 : 흐음, 그렇다면 그대여, 선언해라. / 엘리자베트 : 호에? / 이바라키도지 : 이곳에 과자 넘치는 약속의 축제── 그 선언을 하라고 말하는 거다. 모름지기 두령인 자, 큰소리 하나 쯤은 칠 수 있겠지. 그보다, 네놈의 고함소리라면 손쉬울 거다. / 엘리자베트 : ……그러네. 알았어. 마이크에 립싱크라니 내 프라이드가 용서하지 않는걸. ……간다. 나의 이름은 체이테 성의 주인, 엘리자베트 바토리!! 늦어져서 미안해요───!! 지금, 이곳에!! 할로윈 개최를──선언하겠어!!! / Dr. 로망 : 조심해! 엘리자베트의 선언과 함께, 망자가 분출했어! / 이바라키도지 : 카카!! 예상대로, 네 선언으로 망자놈들이 불려나왔구나! 지금부터가 할로윈이란 것의 개최다! 자, 마스터! / 니토크리스 : 호박머리[펌킨 헤드]가 점점 튀어나와요. 모조리 없애버려야겠죠! / 엘리자베트 : 마스터! 열심히 할게, 나! 지번에야말로, 멋지게 할로윈해 보이겠어! (전투) 마슈 : 잔뜩, 호박이 손에 들어왔네요……. / 니토크리스 : 백성들에게 나눠주죠. 이걸로 할로윈을 시작할 수 있을 거에요. / 엘리자베트 : 그러네. 이번엔 확실히, 할로윈을 해 보이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엘리자베트 : 그럼, 말할게. 저─기……있지, 클레오파트라. 너말야, 바보 아니야? / 클레오파트라 : 뭣……! / 엘리자베트 : 내가 말했었지! 아이돌과 집정, 둘 다 할 거라고! 너도 말야, 파, 파라오? 의 입장과, 개인적인 소망, 양 쪽 다 갖고 있으면 되잖아! 척척 성배전쟁에 소환되서, 소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 되잖아! 내가 할 수 있는 걸, 왜 너는 못 하는 거야? 할 수 있지? 당신이라면, 화려하게 춤추면서도 해낼 수 있지? / 클레오파트라 : 그건……! / 엘리자베트 : 저, 말하고 싶진 않은데. 아이돌에 들떠서 할로윈을 소홀히 했었던 나보다, 당신 쪽이 집정자로서는, 쬐끔 나을……지도 모르고. 개인의 소망을 가지고 있어도, 괜찮아! / 클레오파트라 : ……괜찮은 걸까…… 내가, 그런── / 엘리자베트 : 괜─찮─아─! 그치, 강아지도 그렇게 생각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 : 나는 왔노라! / 클레오파트라 : ……! 이 목소리는……! / 마슈 : 아아……오시고 말았어요……. / ??? : 나는 보았노라! / 클레오파트라 : 카이사르 님……!? 어쩜, 벌써 재회라니! 거, 거울. 누가 거울을 가져다주시지 않겠어요!? 싸운 뒤라 화장이 망가지지 않았으려나! 괜찮아, 괜찮지!? / ??? : 그렇다면 다음은, 모습을 드러낼 뿐! / 클레오파트라 : 카이사──── / 카이사르 : 나다! / 클레오파트라 : 게 / 카이사르 : 핫핫하, 오랜만이구나 클레오파트라. 으음? 그러고 보니 이 모습으로 만나는 건 처음인가. / 클레오파트라 : ……. ……. ……. ……. ……뀨우. / 마슈 : 아아, 역시……. / 이바라키도지 :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절하는 걸로 도피했는가……. 인간이란 무른 생물이로구나. 먹을 맛이 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될 터인데. / 마슈 : 아, 성배의 파편이 나왔어요. 일단, 회수할게요. / 클레오파트라 : ……우우……둥글어……둥근 무언가가……. 데굴데굴데굴데굴……우우……. / 엘리자베트 : ……지금 당장 피라미드랑 같이 나가라고는 못 하겠네……. 마음의 상처가 나을 때까지, 여기서 푹 쉬게 해 주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참극을 말해보라고 미체험자(신인)는 말한다. 지옥을 봐보고 싶다고 별난 이들(괴짜)은 고한다. 그에 대해 관계자는 일제히 입을 다물고, 침통한 표정으로 얼굴을 돌린다. 허나, 오오, 하지만. 이 무슨 일인가, 할렐루야 형제. 두 번 있는 건 세 번도 있는 법. 3부작이야말로 이야기의 기본. 즉. 누구나 『이제 다음은 없겠지』라고 생각했던 그 참극이. 또다시, 또다시…… 우리들 앞을 막아서는 것이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할로윈 기사B : (영주님은 쥐를 싫어하셨던 건가……) 알겠습니다. 그리고 실로 아뢰옵기 황공한 일입니다만…… 주민들로부터 『저 피라미드는 대체 언제쯤 되면 철거되는 거냐』고 곤혹스러워하는 불만들이……. / 엘리자베트 : 불만을 말하고 싶은 건 내 쪽이야! 클레오파트라 녀석, 암만 이쪽이 뭐라 해도 / 엘리자베트 : 『포기하세요. 소첩에겐 피라미드를 이동시킨 일화따위 없습니다. 아아, 하지만 부술 거라면 이쪽 서류에 싸인을. 그건 오지만디아스님으로부터 빌려온 물건. 파괴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배상금을 청구하겠 사와요 오호호호호』 라던가, 웃기지도 않는 것 투성이라니깐! 그런 돈이 있으면 체이테 성을 파워 업시킬 거라고! / 할로윈 기사B : (체이테성[라이브 스테이지]를 파워 업! 그야말로 주민들의 쾌적한 수면이 지옥! 역시 클레오파트라님……간접적으로 비극을 봉인시키고 있으셨을 줄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엘리자베트 : 후우, 내가 한 일들이지만 훌륭한 집정자였네……. 두통만 없으면 이 정도쯤 껌이라니깐. 남은 건 칼데아에 초대장을 보내면, 올해 할로윈 준비는 완료! / (삐빅) / 엘리자베트 : 초대장 송신! 아아……. 아기 강아지가 눈을 빛내는 광경이 눈에 어른 거리는듯 해! / (진동) / 엘리자베트 : 어, 지진……? 또 뭔가 오는 거야!? 또!? (중략) 다빈치 : 아아, 구다오군! 큰일이야, 할로윈을 개최할 예정인 체이테 성이다만, 또다시 특이점으로서 변모――――― 아니, 확대하려 하고 있어! 솔직하게 말해 2016년보다 심각한 사태가 진행중이야! / 마슈 : 저어, 다빈치쨩. 2016년은 분명 체이테 성에 피라미트가 끼얹어진, 그 사건을 말하는 거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마슈 : 그렇네요, 우선 저 기사들이 쓰이고 있는 주인이란, 엘리자베트씨가 아닌 거죠? / 엘리자베트 : 그래, 모두 세뇌당해버린 거야! 윙윙윙 뮹뮹뮹 하고! / ??? : 세뇌전파라니 무섭지. 역시 기계. / 신주쿠의 어쌔신 : 기계? 그러고보니 아까 뭔가 말했었지. / 마슈 : 네. 기계장치의 여왕――――― 메카 에리쨩이라고. / 엘리자베트 : ……………. / ??? : 그렇네, 우선 뭐가 어쨌건 간에. 하늘을 봐보도록 해. 저 불길하기 그지없는 혼돈의 성채를. / 마슈 : …. / 바보인 거야? 있지, 바보인 거야? / 다빈치 : 이건 또……. 훌륭한 그로테스크인 걸. 서양/중동/동양 전부 끼얹음. 햄버그 위에 초코 파르페와 회를 올리고 칠리 소스로 먹는 것만 같은. / ??? : 저 일본성이 내 진짜 주거지. 지금은 이미 뺏기고 만……나의 성역. / 엘리자베트 : 응, 그 기분 잘 알아, 옷키……. 괴롭지, 성을 뺏기는 건. / 넌―――――? / ??? : 그런가, 자기소개 아직이었지. 크흠, 크흠. 나의 주거지는 백로와도 같은 천상의 성. 황혼기를 선호하는 박쥐의 화신이옵나이다. 누가 말했던가, 백로성의 팔천당, 진명을 오사카베히메. 그래요, 물론 서번트. 클래스는 어쌔신. 아아, 칼데아의 마스터쨩! 부디, 제가 사랑하는 히메지성을 되찾아주세요. / 엘리자베트 : 내 체이테 성도 잘 부탁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메카 에리쨩 : 그럼. 딱 한 번, 경고는 해두도록 하죠. 오사카베히메 및 구 영주 엘리자베트. 자주적으로 항복하세요. 지금까지의 나태함을 후회한다면야 은정을 베풀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앞으로 1년 간의 무료 봉사. 체이테 성 및 히메지성의 재도장에 종사하세요 지금까지 자신이 살고 있던 성인 겁니다. 감사의 기분을 담아 봉사하도록. / 오사카베히메 : 절대로 싫-거-든-! / 엘리자베트 : 그-와-완-전-동-의-견-! 내 체이테 성은 지금이 최고의 컬러링이야! / 메카 에리쨩 : ……허면 어쩔 수 없군요, 문답무용. (중략) 메카 에리쨩 : 뭘 어찌하더라도 히메지성을 되찾고 싶은 겁니까, 오사카베히메. / 오사카베히메 : 당연하잖아!? 저기야말로 내 성역, 내가 있을 곳이니까! / 메카 에리쨩 : 그렇다면 그들과 함께 히메지성을 빼앗아보겠습니까? 이쪽은 그 모든 걸 요격하도록 하죠. 당신이 진실로 스스로의 성을 그리워하고 있다면, 그 근성을 보일 때네요. 아아, 참고로 하늘을 나는 제겐 불필요한지라, 문은 전부 용접한 상태입니다. 히메지성을 탈환하고 싶다면――――― 칼데아의 마스터와 함께 외벽을 올라오도록 하세요. 그럼 안녕히, 여러분. 좋은 노동(하루)이 되도록, 기대하도록 하겠사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마슈 : 마스터, 이쪽에서 루트를 해석해봤습니다. 한 곳 뿐이지만, 개방된 창문이 있습니다. 우선 거기까지 가보는 건 어떨런지요. / 크레이지하게 클라임하라고 / 신주쿠의 어쌔신 : 뭐, 그것밖에 없을 것 같다만……. 역시 마스터의 힘으론, 여길 오르는 건 어려울 테지. 그럼 마스터는 내가 업을 테니……. 당신들은 근성으로 어떻게 해라. / 엘리자베트 : 난 하늘을 날 건데, 옷키는 어떡할 거야? / 오사카베히메 : 훗훗후. 날 얕보지 말라고 문신 마피아에 에리에리. 성화물비전, 학의 춤! / 마슈 : 거대한 학의 종이접기……인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마슈 : 유쾌 운운이 아니에요. 즉각 엘리자베트씨를 탈환해 특이점의 수정을 행하지 않으면! / 알고 있어……알고는 있지만…… 거대……에리쨩이니까 말이지…… / 메카 에리쨩 : …………. 네 절망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도 너와 같은 입장이라면 전원을 끊고, 100년 단위의 슬립 모드로 들어갔을 테죠. 하지만! 네겐 싸울 의무가, 그리고 지켜야 할 게 있는 게 아닌가요!? / 마슈 : 메카 에리쨩씨!? / 신주쿠의 어쌔신 : 우옷, 왜 혼나고 있는 거냐 우리들!? / 메카 에리쨩 : 정신 차리세요라 말하고 있는 겁니다! 적어도 날 쓰러트린 마스터와 서번트가! 알겠나요. 그녀들은 안 됩니다. 엘리자베트를 저렇게까지 응석부리게 만든 건 구다오의 상냥함과 어설픔. 그리고 두 번이나 걸쳐 "자멸할 터였던" 이 토지를 지켜온 건 구다오의 책임. 너희들은 여기서 『이번엔 암만 그래도 무리☆』라며 간단히 후퇴해도 좋을 입장이 아닌 겁니다! / 다빈치 : 으, 으음. 확실히 그 말대로야. 다소 강제적인 표현이지만 너는 옳아. 하지만 실질적인 문제로서 우리들에겐 대항책이 없어. 이기지 못할 싸움에 임하는 건, 칼데아의 사령관 대리로서 용인할 수 없는데에. / ………………(여기까지 온, 책임) ………………(브레이브를 LV MAX로 한, 책임……) / 마슈 : 선배……? / 메카 에리쨩 : 대항책이 있으면 되는 거군요. 그렇다면 제게 제안이 있습니다. 구다오. 너는 그저 선의만으로 절 구해냈습니다. 그 행위에, 저도 그저 선의만으로 돌려주도록 하죠. 어…… 구다오! 너를, 강철마양 메카 에리쨩의 파일럿 후보로서 인정합니다! 있을 수 없을 만큼 행운인 대우라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놀라는 건 뒤에 하세요. 네가 아직 싸우겠다면, 전 서번트로서 네 지시에 따르도록 하죠. 그리고 체이테 성을, 할로윈을, 그리고 저 타락하기 그지없는 오사카베히메와 MKⅡ를! 저희들의 손으로, 철저하리만치 갱생시키는 겁니다! / ―――――아아! 힘을 빌려줘, 메카 에리쨩! / 메카 에리쨩 : ―――――좋은 대답입니다. 역시 메카엔 열혈 주인공이 어울리는 법입니다. 자 그럼. 그리된다 치면 이제부턴 작전 회의네요. 잠시 기다려주시길. 배달이 도착할 쯤이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엘리자베트 : 왜 있잖아, 체이테 성에서의 라이브는 결국, 그대로 흘려넘겨버렸잖아? 또 그곳에 돌아가서 노래하는 것도 좀 아니고……. 그러니 이번엔 칼데아에서 라이브를 열기로 한 거야! / 메카 에리쨩 : 당신의 존재는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그건 그렇다 치고 노래에 대해선 양보하도록 하죠. / 마슈 : 과, 과연. 노래입니까……. 하지만 그 멋진 노랫소리를 한 번 더 들을 수 있다면, 라이브도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 카밀라 :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다음엔 평소 그 아이의 노랫소리가 될 건데. / 마슈 : ……어? / 카밀라 : 그 때는 마스터를 위해 노래하고 있던 거잖아? 하지만 다음엔 자신의 라이브. 자신을 위해 노래한다면 평소 노랫소리인 거야. / 마슈 : ……. ……. / 엘리자베트 : 그래서, 그래서, 우리들이 투왁하고 일제히 등장하는 거야! 투와악하고! 굉장하지 않아? 4명이서 일제히 등장하는 거야! / 메카 에리쨩 : ………………. ………………………………좋네요. 그럼 전 화려하게 하늘을 날면서 등장하도록 하죠. 이전부터 당신의 라이브엔 전자적인 연출이 부족하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관객의 눈을 짓누를 정도의 전기 연출, 장식은 맡겨주세요. 필살의 메카 에리 펀치를 선보일 테니. 아아, Ⅱ호기도 휴가를 내게 해서, 더블 메카 에리 펀치란 것도 있을 법하나요. / 이건 이제――――― 각오를 정할 수밖에 없으려나! / 마슈 : ……네. 올해의 할로윈 애프터는, 대참사의 뒷처리가 될 듯 하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쿠훌린 : 좋아, 신중히, 신중히 뽑으라고……. / iyyyyyyaaaAA…………! / 쿠훌린 : 칫, 역시 위험한가, 중지! 수확 중지다! / 디어뮈드 : 룬으로 귀를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위기가 있다니……! 역시 여제가 만들어낸 수수께끼의 쵸코식물입니다. / 쿠훌린 : 만드라고라를 품종개량한 것까진 좋지만 말이야, 『뽑을 때 비명을 지른다』 『그걸 들으면 죽는다』 같은 성질은 없애줬음 했다고. 역으로 강해져있지 않냐. / 카르나 : 하지만 어떻게 할 건가? 세미라미스가 말하길, 이 밭의 수확은 오늘이 아니면 안 되는 모양이다. 내일은 메말라버릴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다. 포기할 수도 없을 테지. / 블라드 3세 : 음. 지금까지 정성을 다해 키워온 작물을 수확하지 않은 채 말라버리도록 내버려두단 건, 어찌할 도리 없는 우행이다. 패주 직전까지 고통을 준 적을 무의미하게 놓아주는 것과 마찬가지. 마무리를 지어야만 승리를 얻을 수 있지. / 쿠훌린 : 하지만 말이야. 수확할 때마다 누가 죽어버려서야 수지가 안 맞는다고. 자 그럼, 어떻게 해야 할지……. …………. 하는 수 없지, 여기까지 와서 망설일 수는 없나. 조금 기다려라. / 네로 : 랜서여, 짐밖에 할 수 없는 일이란 무어냐? 발렌타인은 정열의 계절. 물론, 정열과 장미의 황제인 짐도 이 시기는 무척이나 바쁘다고! / 쿠훌린 : 아……뭐, 뭐라고 해야 하려나. 보면 알잖아? 이곳은 밭이다. / 네로 : 으므, 잘 모르겠지만 훌륭한 작물이 자라고 있구나? 신종인가? 짐 취향의 사랑스런 조형이다만? / 쿠훌린 : (이 인면화가 사랑스럽다고 왔나……) 이야아. 최근엔 무려 야채에 클래식 음악을 들려줘서 맛있는 작물로 키워낸다 같은, 그런 농법이 유행하는 듯 하다고? / 네로 : ………………. 과, 과연 그렇구나-!? 으므, 그래 알았다! 훌륭한 음악을 말이지? 들려주고 싶다는 거로구나? 이곳의 작물에게? / 쿠훌린 : 네 그 렇 습 니 다. (룬 귀마개를 준비하면서) 타이밍은 지시할 테니 맞춰달라고. 내가 이 괭이를 지면에 내리찍으면 스타트다. / 네로 : 좋다! 켈트의 전사들에겐 노래보다도 포효라 생각하고 있었다만, 짐의 노래는 드디어 네놈들의 마음까지도 와닿았는가! 그렇다면 몸과 마음을 전부 다할 뿐! 장래적으로 3일 밤낮 개최 예정인 『헤드라이너는 네로, 개막도 네로, 그리고 네로를 잇는 네로!』가 캐치프레이즈인 네로 온리 외야 페스의 연습이란 것도 될 테지! / 쿠훌린 : 무슨 지옥이냐 그건. 뭐어 좋아, 준비는 됐다고. 일단 한 곡 부탁한다. 괜찮냐, 3, 2, 1…… 지금이다! / 네로 : 보에~~~~♪ / iyaaaaAAAAAAAAAAAA―――――! / 쿠훌린 : 좋아, 죽음의 비명을 상쇄했다고! 이 틈에 다음도 수확이다, 서둘러! 마구 뽑아가라고, 계속 상쇄되지 않으면 역으로 이쪽 노래로 죽어버릴지도 모르니 말이야! / 네로 : …………후우. 오랜만에 마음껏 노래해서 짐은 만족이다. 므? 하지만 랜서여, 보니 그 작물, 성장은 커녕 잔뜩 뽑혀져 있지 않느냐. 괜찮은 게냐? / 쿠훌린 : 아, 아아. 네 노래가 너무 그거한지라 마구 성장해버려서 말이야. 때가 됐다면 이 틈에 수확해둘까, 그런 이야기인 거다. / 네로 : 그런가. 도움이 되었다면 짐도 기쁘다! 하지만 오랜만에 전력을 냈기에 생각보다 지쳤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목사탕이라도 먹도록 하지. 그럼 이만! 또 짐의 노래를 필요로 할 때가 오거든 언제든지 부르도록 해라. 짐은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는 통큰 마음의 소유자이니! (터벅 터벅) / 디어뮈드 : 다소 죄악감은 있습니다만……. 수확할 수 있던 걸 좋게 여기도록 하죠. / 쿠훌린 : 어쩔 수 없잖냐, 그것밖에 수단은 없었다. 죽음의 소리엔 죽음의 소리다. 괴물엔 괴물을 부딪히게 하는 거야. / 카르나 : 하지만, 오늘 중에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밭이 분명 하나 더 있었을 터이다만. 그건 어찌할 거지? / 쿠훌린 : ……그 드래곤 계집이라도 찾으러 갈까……. / 다빈치 : 만드라고라를 품종개량해서, 초콜렛 보디로 자라나는 만드라고라를, 말이지? 있어도 되려나 그런 거. 통상 마술로 가능한 범위일지 어떨지……으-응. 정말 쵸코를 독의 일종으로 여겨, 독의 초일류 마술이란 관점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아직 괜찮다만, 그렇지 않다면……. ……흠. 칼데아의 쵸코 사정, 수요와 공급도 겨우 균형이 잡혀진 때긴 해. 좀 더 상황을 보도록 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메카에리쨩 : 부족해요, 완전 부족해요! 체이테의 수호신을 얕보는 겁니까! 나의 성능조사를 한다면, 이 백 배는 과녁을 가져 오라고요! 스트레스가 쌓여서 어쩔 수가 없습니다. 룰루하와라고 하길래 기껏 날아왔더니만! 유명 괴수영화의 리메이크의 무대가 됐던 거잖아요!? 왜 괴수 한 마리도 없는 건가요! 아아, 진짜, 이렇게 된 바엔 표적째로 저 산을 날려버리는거야, 나! 따로 없다면 나 자신이 괴수가 되어 버리면 되는 겁니다! 갸레고지! / 아르토리아 얼터 : 그리 송곳처럼 삐지지 마라, 강철마양. 여기는 군사시설이 아닌, 모두의 즐거운 사격장이다. 투어 손님도 있고, 스포츠의 일환으로 애총의 상태를 체크하러 온 동네 주민(건너)도 있다. 그러는 나도 애검 시퀀스의 메인터넌스로 말이야. 룰루하와의 사격장은 좋다. 푸른 하늘, 강한 햇빛, 그림같이 밀어닥치는 절벽의 해안, 그야말로 헐리우드 대작과도 같은 로케이션이다. 이래서는 메이드도 일을 잊어버리고 만다는 거지. 엿차. (철컥) / 메카에리쨩 : 지금, 테이블에 올린 그 병기는……! 설마 동경의 안티 마테리얼 라이플……! / 아르토리아 얼터 : 훗. 그런 뒤숭숭한 물건을 소지하는 메이드가 어디 있나. 이건 애검 시퀸스라고 했잖나. 뭐어, 이 사격장에서 나만큼 레어한 총을 가진 호사가는…….. 있었다. / (탕) / 아르토리아 얼터 : 저건…… 18세기의 부싯돌식(플린트락) 피스톨인가? 레트로다. 레트로지만…… / 메카에리쨩 : 에, 엑셀런트네, 저 할아버지. 저런 총으로 잘도 표적에 맞출 수 있네요. 게다가…… 한 발 쏠 때마다 스스로 총알을 만들고 있는 건가요? / 빌리 : 아아. 저 시절의 총은 사수가 스스로 탄을 만들었다고. 저 컵에 납을 넣어서 불로 녹여. 그렇게 녹아내린 납을 전용의 거푸집에 흘려넣어서, 식힌 걸 총알로 쓰는 거지. 지금 같은 유선형의 총알이 아니야. 정말 작은, 비즈 같은 탄을 말이야. / 아르토리아 얼터 : 한 발 쏠 때마다 연기도 굉장하군…… 하지만 저 노인의 자세의 좋은 점은 어떤가. 의자에 앉은 채로 엉덩이는 미동조차 하지 않으면서, 담담하게 총알을 제조해, 권총에 담아, 대로 조준도 없이 자연스럽게 방아쇠를 당기고 있군…… / 빌리 : 세대적으로 최후의 건맨일테지. 솔직히, 사격장에 와도 얻을 건 없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저런 할아범이 있다면 나도 경쟁해 볼까나. 서번트로서가 아닌, 건맨으로서 말이야. / 메카에리쨩 : …… 저도 로켓 펀치는 삼가도록 하죠. 저만큼이나 오래된 총에 애착을 가지고 계신 분도 있는 거네요. 효율만이 문명인 건 아닙니다. 한 발 한 발에 의미가 있습니다. 저의 파일럿도, 그런 인간이 되어 줬으면 하는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 나는말야, 마슈. 한번만이라도 하와이에서 코미케를 해보고 싶었어. / 그런 이유로 "FGO 2018 여름 이벤트"개최 중입니다! 시작부터 일주일이지나, 메인 스토리를 클리어 한 분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후반의 서번트들도 픽업에 등장했기 때문에 이제 조금 뿐이라면 스포일러도 두렵지 않다. 올 여름 이벤트 시나리오 볼륨, 깨달으면 이벤트에서 사상 최대 규모가 되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번 여름 이벤트는 작가진이 재잘재잘 썼기때문입니다. 히가시데 씨, 사쿠라이 씨, 미나세 씨, 저 하와이의 공감되는 경험을 몇몇을 담은. "재료가 재료인만큼 이번에는 120 %로 간다. 재미있다고 생각되는건 모두 담아라" 라는 기합하에 작가들도 DW 씨도 전력을내어 주셨습니다. 기타, 정장, 정렬 동인지 정장에 흔쾌히 협력 해 준 많은 일러스트레이터 님들, 실제로해서 보니 정말 낙원이었다 상하의 나라 하와이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감사합니다. 코코헤드의 이야기는 아무래도하고 싶어서 저기만을 위해 2D 배경 한장 부탁했다는 호화 사양. "그 수수께끼의 할아버지 어디 영령?"라는 질문을했지만 그건 그, 부끄럽지만 실제 경험에서 온 것입니다. 『 이것이 지금 가장 뜨거운 라이플 』이라던 최신의 소총을 벌벌 떨면서 쏘다 보니 정말 그런 할아버지가 옆 자리에 스윽하고 플린트 록식 총에서 백발백중하고 스윽 떠났지. 대단한 것을 봤다… 할아버지, 아니 인류 굉장해……. / 그리고 "후후후 ...... 소와카소와카"의 발안은 사태 씨이기도합니다. '영천류 수법 마음가짐집'의 러프가 올라올 쾌락□의 슬로건이 담고 있었는데, 그 카피프레이즈가가 "후후후……소와카소와카"었어요.정식판에서는 많은 잡지풍 캐치 카피는 떼어졌습니다만 너무 멋진 문구였기 때문에 썼습니다!이 자리를 빌어 사테 씨에게 소와카소와카. - 타케보우키 나스 키노코 일기 8월 16일자

*25 눈을 뜨니, 그곳은 모르는 해변가였다. 아니, 본 적도 없는 나라였다. 영차, 몸을 일으켰다. 군데군데 아팠으나, 사지는 무사했다. 곱은 양손에 숨을 불어넣으며, 냉정히 생각해 보았다. 응. 이거 표류란 거지. 아마 파도에 휩쓸려 여기로 떠내려 온 걸 거야. 묘하게 춥다. 설국, 이라는 걸까. 어째서 그런 나라로 떠내려 온 걸까, 그리 생각하다 / 엘리자베트 : 어? / 나는,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영령인지도 잊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기억나는 것은 엘리자베트라는 이름 뿐.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직업(꿈) 뿐. / 어촌 노인 : 어봐─, 이봐. (이봐─, 이봐─) 이던 데서 자먼, 감기 걸링겨. (이런 데서 자면 감기 걸려) 괘안나, 가시나야? (괜찮니, 아가씨?) 벌써 가을잉디, 해수욕 아이정? (벌써 가을도 다 되려는데, 해수욕 온 것도 아니겠고) ……오메, 니, 고 뿔은…… (……어, 너. 그 뿔은……?) 엉? 요점 유행허는 코스프레잉견가. (혹시, 요즘 유행하는 코스프레니) 아방가르드혀구만. 아이 펑크였남. (아방가르드하구나. 아니 펑크였나) 하항, 아이믄…… (하항, 아니면……) 혹, 가시나, 오니인겨? (아가씨, 혹시 진짜 오니니?) / 그런 말을 들었다. : 오니라고. 아아 그렇구나. 나 오니구나? 오니가 동양의 데몬이었나? 잘 모르겠지만, 오니로 보인다면야 오니인 걸까. 그리 생각해서, 응 맞아, 나 오니야, 그렇게 말했어. 좋아하는 건 분명, 응 블러드배스. 나, 피를 좋아하는 오니인 걸까. 그리 말하니까…… 아저씨는 창백해지더니, 뛰어서 도망쳤다. ───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해변에서 걷고, 걷고, 끝없이 걷다가 눈치를 채니 산 속에 있었는데. 이제야 누굴 만났나 싶었더니, 도망치곤. 오니여, 오니여, 그러면서. 식인 오니가 있다고들 그래. 처음엔 다들 친절했어. 가시나 혼저, 요런 디서 머하능겨(아가씨 혼자, 이런 데서 뭐 해)? 이러면서. 그치만, 내가 『오니야』, 『피를 좋아하는 오니야』 그러고 나면 다들 도망쳐. 돌을 던져. 아무도 멈춰 주질 않아. 아무도 돌아봐 주질 않아. 싫다 참. 혼자는, 싫은걸. 나는 더 떠들썩한 게 좋아. 아무나 좀 만나고 싶어. …………누구한테, 내 노래, 들려주고 싶어.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 누구한테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 그리 생각하면서, 나, 계속해서 걸었어. 산을 걸어다니고…… 뭐더라, 터널…… 세이칸 터널? 그런 어두운 데도 걸었어. 너무 긴 터널이라 숨이 막힐 듯했지만, 힘내서 걸었어. 그리고, 넓디 넓은 토지로 나와서─── (휘이이잉) 정신이 들고 보니, 엄청 추웠어. 춥고. 차가워. 벌써 눈이 내리고 있었구나. 꽤 북쪽까지 온 모양이라 그런 걸까. 그리고…… (저벅) ─────────이제, 얼마나 걸었을 때였을까. 더는 못 걷겠어. 걷기 싫어. 그리 생각했어. 추운 건 아파(싫어). 차가운 것도 아파(싫어). 돌팔매 당하는 것도 아파(싫어). 아무하고도 얘기 못 하는 것도, 혼자 있는 것도, 만났을 터인 누군가에게 두려움을 사는 것도 더는 싫어. 오니로 오인받는 것도, 이미, 질렸어. 그랬더니─── 말을 걸어 줬어! 무척, 몹시, 빛나는 무언가가! / ??? : 너는 얻을 것이다. 누구나가 부러워하는 것을. 혼조차 이끌리게 하는 숭고한 것을. 과거 현재 미래, 사람을 현혹시켜 온 빛을. 너에게만 주마. 자. 욕심을 지닌 마음이 네게 있다면 저항할 수 없을 테지. / 그래서…… : 반짝이는 황금(것)으로, 나, 가득 차서……. / ??? : 자, 너는 힘을 얻었다, 욕심 많은 자여. 그렇다면 바라는 것을 이루라. 누구나 너를 축복할 것이다. 누구나 네 노래를 들어줄 것이다. 그래, 홀로 지내는 것은 이제 끝났다. 여기는, 너를 위한, 네 욕망으로 생겨난 낙원이다. / (화르르륵) / 이바라키도지 : ───이걸로! 어떠냐!! (휙휙) (펑) (털썩) (풀썩) / 이바라키도지 : 음. 음. 내 보기에, 역시 그대는 그 모습 쪽이 더 어울리는 것 같구나. 애당초, 그 모습으로는 목소리에 에코가 너무 낀다! (반짝) / 모치즈키 치요메 : 보시옵소서 영주님. 황금이─── / 시토나이 : 이게, 오니랜드를 형성하는 나머지 모든 황금이구나. 똑바로 회수해야지. 오렴. 오렴. 다들, 이리로 오렴. 이제, 쉬어야 할 시간이야. 푹 자자. / 마슈 : 『카무이의 황금』 완전회수 완료군요. 고생 많으셨어요. 선배. / 엘리자베트 : …………………………. ……. ……. ……………………으음───? 아이고야. 머리 아파. 뭐더라, 으음 내가……. 라이브 준비하다…… 회장 관객들도 싱글벙글했고, 그래서…… 이제부터 라이브가 시작되기 직전! 그런 꿈을 꾼 듯한 것도 같은데─── 왠지 머리 아픈데! 왠지 전신도 아픈데! …………그리고 왜 마력부족으로 해롱거리지, 나? / 기왕인데 한 곡 뽑아볼래? / 엘리자베트 : ? 어, 새끼사슴? 뭐 해 이런 데서? 그런데 여기 어디야. 나, 다음 할로윈에 대비해서 견문을 넓히려고, 배 여행하러 나왔다가…… 도중에 태풍에 맞닥뜨렸는데……표류한 곳에서 새로운 장르를 만났고, 감명 받아서…… 가끔은 비주얼계도 좋지! 싶어서 의상 새로 마련하고서……어? 어어? / 마슈 : 선배를 떠올리셨군요, 엘리자베트 씨! 시토나이 씨의 술식이 성공했나 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엘리자베트 : 나 왔어! 안녕! / 고르돌프 : 엥. (쟤 누구니, 그런 뜻의 아이컨택트) / 마슈 : 엥. (누굴까요, 그런 뜻의 아이컨택트) / 메탈밴드 슈라의 엘리자J 씨야──! / 참새(태산) : 으엑────!? 왜 이런 데에 엘리자베트 씨가짹!? / 참새(오관) : 믿기질 않아짹, 오니계의 슈퍼 아이돌인 엘리자베트 씨께서 우리 연회장에 와 주셨어짹!? / 참새(평등) : 진짜냐짹, 파괴의 화신으로 유명한 메탈 몬스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거냐짹!? / 참새(초강) : 우리가 매일 바치던 기도(스트레스)가 닿은 거야째──액! 엘리자베트 씨, 지루한 일상을 박살내 줘째─액! / (들썩들썩) / 엘리자베트 : 시끄러운 가축들아, 매도(성원) 디스트로───이───(고마워────어)! 오늘 밤도 한꺼번에 통구이로 만들어 주겠어────! / (들썩들썩) / 엘리자베트 : 굉장해, 이렇게 환영받는 건 처음이야! 꾸준한 인터넷 방송이 성과를 거뒀구나! 참새들밖에 없긴 한데! 왠지 방석이 깔려 있긴 한데! / 참새(도시) : 오니(오거)급 간지야짹! 뉴 드레스야짹! 기모노와 메탈의 상성은 개오져짹────! / 엘리자베트 : 그, 그래? 역시 그래 보여? 나도, "이거 진심으로 UK 탑 노릴 만하지 않나?" 싶기도 했달까…… 그치만 당연한 거지! 왜냐면, 불도마뱀(샐러맨더)의 가죽을 가공해서 만든 드레스거든! 다시 말할게! 불도마뱀(샐러맨더)의 가죽을 가공해서 만든 드레스거든! / 고르돌프 : 뭐라고……!? 즉 불속성 환수의 껍데기란 건가!? / 엘리자베트 : 오쓰! 그럼 냉혈하게 갈겨볼까. 오프닝 넘버는 일본 유수의 비극을 노래한 이 마곡! 『병든 공주☆스토킹 드래곤』! 설날 사양으로 성대하게 Dis하면서 간다───! / 참새들 : 이예─────이! 태워버려라 안치───인! / 마슈 : 아아, 엘리자베트 씨의 용의 숨결(소닉 브레스)로 참새 분들이……! / 참새들 : 휴─! 최고야째──액! 마치 폭풍 속을 나는 듯한 심경이야째───액! / 고르돌프 : 고무공마냥……즐기고……있다고……? / 엘리자베트 : 최고야─! 내 노래를 따라오는 팬이 지상에 있었구나! 계속 갈게, 『사랑의 레드너드 체리 파이』, 테크노 어레인지로 전자변환해 줄게! / 참새들 : 째───액! 다다미랑 벽이 무너지기 시작했지만 상관 없어째──액! 데드째───액! / 마슈 : 마스터, 저렇게 기뻐 보이시는 엘리자베트 씨와 참새 분들을 방해하기도 그렇지만─── / 고르돌프 : 음, 이대로 거실이 파괴되면 답이 없어! 자네가 막아라, (플레이어)! / 그 뿔, 악마적으로 귀여운데 / 엘리자베트 : 최고의 찬사야, 고마워! 그거, 내 입장에선 AED한 킬러 워드야! / (배틀) /엘리자베트 : 잠깐───! 대체 뭐야─, 라이브 방해하긴───! 나, 이벤트홀이 완성됐으니까, 흥 좀 돋궈달래서 와 준 건데! / 마슈 : 실, 실례했습니다! 그래도, 이대로는 거실이 붕괴하니…… 보세요. 경비원 분도 말리러 오셨고요! / 경비원 : ………………. / 아주 좋은 노래였지만…… 이 방에선 에리 파워는 화양(火嬢) 급인 듯해서…… / 마슈 : 네. 그러니, 가능하시다면 이 뒤는 야외 스테이지에서 해 주실 수 없을까요? 그쪽이라면 저희도 관람할 테니…… / 엘리자베트 : 야외 스테이지! 그런 것도 있구나!? 그거니, 요상하게 스모크가 나오던 거기니! 좋은걸, 좀 춥지만 내 라이브로 금방 하트든 바디든 최고조로 달궈 줄게! 그럼 갈게 새끼사슴아!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아! (엘리자베트 퇴장) / 고르돌프 : 으, 음. 뇌명 같은 계집이었군. 음? 뭔가 떨어졌는데…… 이건 그 계집의 영의 조각이로군. 뭐, 뭐어, 불도마뱀이나 불쥐나 별 차이는 없지. 『불쥐의 옷』인 셈 쳐둘까. / 『불쥐의 옷』?을 입수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메카에리쨩!] [왜 여기에?!] / 아스트라이아 : 저 분위기, 칼데아의 메카에리쨩이로군요. 아니, 저 분은 일반적인 서번트랑은 달랐던가요. 저와 똑같이, 이 장소에 이끌려온 것일까요. 제 천칭이 흔들리는군요. 자, 죄를 고백하세요! / 메카에리쨩 : 죄는 없습니다! 난 칼데아의 마력로에서, 급여의 일환으로 에너지를 징수하고 있었을 뿐이에요. ----뭐, 무신고이긴 했지만. / [아, 아웃이야!] [무신고는 안 되지......] / 메카에리쨩 : [아웃] or [안 된다]....흥. 웃기지마. 전투중, 그런 상태이상은 아직 확인된 바가 없었을 터. 칼데아를 수호하는 서번트로서, 난 필요하다고 판단한 행동을 실행했을 뿐. 게다가, 죄든 벌이든, 사람의 개념. 즉!!! / (강조선) / 메카에리쨩 : 메카에게 죄는 없도다! / 아스트라이아 : 아뇨, 죄는 지성이 있는 것 모두에게 미치는 개념! 비록 철의 지성이라도 평등하죠. 그렇기에, 저는 죄 있는 자 모두에게 평등하게 백드롭을 선사하는겁니다. / [어어....?!] [지금, 엄청 논리가 비약하지 않았어?] / 아스트라이아 : 그것이야말로 여신의 신탁이라는거죠! 갑시다, 마스터! / (전투) / 아스트라이아 : 1......2......3! 핀 폴을 먹여줬습니다! / 메카에리쨩 : 메카에게 프로레슬링 기술이라니...! 쇼와시대 특촬을 알고 있다는거야...!? (소멸) / 아스트라이아 : 음, 사라졌군요. 퇴거한건 아니에요. 칼데아로 돌아갔다는 걸까요. 과잉흡수한 에너지에 대해서는 칼데아에서 다시 돌려받도록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지크 : 의지인가. 나에게 있는 거라면 그게 다지. 은인인 지크프리트가 맡긴 이상 도망치는 선택지만큼은 고르지 않겠어. 내가 해낼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내 나름대로 용살자를 목표로 할게. / 엘리자베트 : 어, 진심이야? 나 죽어? 치정싸움은 아이돌로서 대형 스캔들이라 죽어도 안 되는데. / 지크 : 아, 아니, 말실수야. 마음가짐이 그렇단 거지. (아니, 그래도 복제존재라도 쓰러트리는 이상은 그런 셈인가……?) / 엘리자베트 : 뭐야. 즉 라이브는 전장이란 마음가짐 얘기였구나. 당연하지. 그럼───혼이 떨리는 내 라이브, 죽을 만큼 즐기다 가! / 몸(귀)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싸울 수밖에 없어! / (배틀) / 엘리자베트 : 어, 뭐야, 이게 끝이야? 이제야 목이 풀렸더니만───! 앙코르 없어───!? / (엘리자베트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마슈 : 자 마스터. 엘리자베트 씨는 안 계세요! 여긴 즉 어디까지나 그냥 호박만 많은 동네예요! / 엘리자베트 JAPAN : 아, 새끼사슴 아니니! 무슨 일이야? / 떴드악───!! / 마슈 : 그, 그럴 리가……. 할로윈은 이미 끝났을 텐데요! / 엘리자베트 JAPAN : ……훗. 무슨 소린지, 애초에 여길 왜 온 건지, 솔직히 도통 모르겠지만……. 마슈, 딱 하나만 정정해 줄게. 할로윈은 영원해. 죽어도 되살아나. 후후후. 체이테 피라미드 히메지성 이후로 본격적인 할로윈 활동을 쉬고 있었지만…… 올해는 아니야! 그야말로 할로윈의 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해로 만들겠어! 춘하추동 싹 다 할로윈이야! / 이아손 : 계절 이벤트를! 상설 이벤트로 변경하지 마! / 벤케이 : 엘리자베트 공이라면 저지르실 법하군요. / 엘리자베트 JAPAN : 뭐, 방금 건 좀 많이 앞섰지. 에리 반성. 그런데 왜 "각성(눈뜬)"한 걸까. 할로윈은 좀 뒤인데. 뭐, 이 틈에 할로윈 파워를 모으면 그만이지! / 또 새로운 용어가 나왔어…… / 키이치 호겐 : 헌데 너. 그 마력, 그냥 불려서 온 건 아닐 테지? 요술망치가 어디 있는지 아나? 안다면 지금 말해야 할 거다? / 엘리자베트 JAPAN : 요술? 망치? / 키이치 호겐 : 서양풍으로는 그래, 해머. 해머다. / 엘리자베트 JAPAN : ……뭔진 몰라도 맞긴 했지. 그리고 난 어느새 그냥 사랑스러운 엘리자베트에서…… 스타일리시 오브 재팬한 이 모습으로 변화했어. / 키이치 호겐 : 그렇군. 그러면 엘리자베트. 너를 때린 자는 어디로 갔지? / 엘리자베트 JAPAN : 글쎄? ……아, 그런데……. 떠날 때 『왜 이런 힘(파워)을 줬냐』고 물어보니 이런 소릴 하더라. / ??? : ───흠, 그냥 실험이다. 그 힘은 응해 준 데 대한 사례에 불과하다. 원하는 게 있거든 그 힘을 써라. 크크! 그야말로 동분서주, 다사다난. 아, 그렇지. 부탁할 게 하나 있다. 힘들 수도 있겠지만 시간을 끌어다오, 어떻느냐? / 엘리자베트 JAPAN : 그렇게 됐으니! 시간 좀 끌려 줘야겠어, 새끼사슴! / 뭐─!? / 엘리자베트 JAPAN : 베품받은 은혜 같은 건 크게 느끼지도 않는 편이지만……. 힘들 거라고 하면 무모하게 굴고 싶어지거든, 난! 자, 싸우자─! / 이아손 : ……우─와─. 그 악랄한 우시와카마루, 얘 성깔 제대로 파악하고 있네……. / 메이브 : 그러게─. 에리에리한테 그냥 부탁하면 무시할 거라 판단했나 봐. 즉 상대는 칼데아 지식이 넘친다 이거지. 엄청(켈트) 골치 아파! / 엘리자베트 JAPAN : 이 상태로 싸우긴 좀 그렇지. 그러니 간다─── 엘리자 스플릿! / (우우웅) / 마슈 : 누, 눈뽕이에요! 엘리자베트 씨, 빛 좀 줄이세요! / 엘리자베트 JAPAN : 못 해. 나라는 빛은 광속으로 질주하거든! / 뭔 소린지 도통 모르겠지만 묘한 속도감이 있어! / 엘리자베트 : 난 엘리자베트 바토리! / 엘리자베트 : 난 엘리자베트 바토리(캐스터)! / 엘리자베트 : 난 엘리자베트 바토리(용사)! / 에리짱s : 자자자 싸싸싸우우우자자자!!! / 입체음향마냥 소리치지 마, 에리짱! / 에리짱즈s : 그그그럴럴럴 수수수는는는 없없없어어어!!! 왜왜왜냐냐냐하하하면면면 우우우리리리는는는───────── 개개개성성성을을을 중중중요요요시시시 하하하는는는 몸몸몸이이이거거거든든든─────────!!! / 키이치 호겐 : 개성……개성……? / 우시와카마루 : 벱시다, 주군. 일단……대충 벱시다. 그 츠나 공도 이리 말씀하셨슴니다. 『일단 (목) 베는 것부터 시작하라』고요. / 벤케이 : 또 그런 말씀부터 하시긴…… / 쿠 훌린 얼터 : 그건 그거고───일단 처리하자. / 메이브 : 전적으로 찬성! / 이아손 : 너네 돌아왔구나! 근데 뭐, 저거 처리하는 건 나도 찬성할래. 저거 냅둬서 할로윈 파워를 수집한다 쳐 봐라. 내 선장의 직감이 속삭이거든. 가을 되면 개판이 날걸! / ……처리하자! / 마슈 : 네. 이미 늦었을 수도 있지만─── 조금이나마 할로윈 파워를 줄여요! / (배틀) / 엘리자베트 : 당했어! / 엘리자베트 : 당해 버렸어! / 엘리자베트 : 당해 버린 것이야야! / 마지막 에리짱, 그 어미는 쓰지 말자 / (엘리자베트 융합) / 엘리자베트 JAPAN : 훗……이 정도 할로윈 파워로는 아직 멀었구나……. 그래도 두고 보렴, 새끼사슴. 올해 가을은─── 모든 엘리자베트를 능가하는 스페셜 할로윈 이벤트를 두 눈으로 볼 거야! / …… (대꾸하면 실현될 것 같아서 침묵) / 엘리자베트 JAPAN : 후후. 경악과 환희에 찬 나머지 말도 안 나오나 봐, 새끼사슴……. 그럼 그 날을 기대하도록 해! 바이바이! (엘리자베트 퇴거) / 마슈 : 엘리자베트 씨께선 아무래도 칼데아로 퇴거하셨나 봐요…… ……. ……. 가을……이랬죠……. / (그게 마지막 엘리자란 생각이 안 들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S이슈타르 : 여기 뭐야, 하도 레트로해서 고대 유산급 부품이 한가득……. 역시 변두리 행성인걸, 이런 걸 손도 안 대고 방치하다니. 게다가 경비도 허술해…… 이 근방에는 우주해적도 안 다니나? 뭐, 됐어. 얼마나 좋은 보물이 있을지 내가 직접 체크해 줘야지. 일단 이 반짝거리는 정체불명 장치, 좀 걸리는데. 한 번 시뮬레이터상으로 머신에 끼워 볼까…… 어, 적합률 99%나 돼? 예상 밖이네. 그리고 외형은─── 모델 표시를 이러고 이러면…… ~~~, 뭐야 이거, 의미고 기능이고 하나도 모르겠는데 아무튼 폼나고 귀여운걸! 내 우주선이 한 단계 위 스테이지로 올라갈 힌트가 여기 있는 건가……? 어, 그럼 이 정체불명 봉은 어떤데? / (탁) / S이슈타르 : ───하늘을 나는 스페이스 오벨리스크가 따로 없는데. 고저스함이 추가됐어. 뭐, 아무튼 에러가 안 뜨면 된 거지? 좋아, 그럼 이것도 추가해서……. / 원인 불명의 도크 폭발 사고 발생까지 31736초 남음 / Ⅱ호기 : 설마 이런 곳에서 찾던 파츠를 만날 줄이야. 세상 참 모를 일이구나. 나 참, 요즘 인간에게는 할 말이 너무 많아. 에코나 하이브리드 같은 단어에 넋이 나가서 중요한 걸 잊었어. 구체적으론 프로펠러랑 제트, 로켓 펀치, 그런 가제트에 깃든 파워풀함을. 소형화와 효율화만 치켜세우는 건 스마트란 개념을 오인하고 있는 걸로밖에 안 보여. 응……? 점장. 이 『엘리자 입자 반나선식 비연속 슈퍼 인터포저 AC형』이란 장치는 뭐야? 옆에 DC형도 있는데. / 점장 : 죄송합니다. 그건 다른 손님께 매입한 거라 저도 자세히는…… 정크품이니 작동 보장 불가, 상품 설명도 없는 취미용 아이템임을 양해해 주십쇼. / Ⅱ호기 : 용도도 모르는 걸 팔아? / 점장 : 예. 가치를 아는 인간들끼리만 매매되는 특수한 부품의 중개자 역할이 이 가게의 존재의의라 말입니다. / Ⅱ호기 : 흠. 그런 거라면 이해가 되긴 해. 이걸 둘 다 사 갈게. / 점장 : 고맙습니다! / Ⅱ호기 : (어떤 기능이 있는 똑바로 북석한 후에 성능 검증 및 시운전을 하면 문제는 없겠지……) / 원인 불명 격납고 폭발 사고 발생까지 29504초 남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단조 : 저기……단조는 역시 신경 써 주지 않으셔도……. / 메카에리짱 : 무슨 소리람. 이건 제 사정입니다. 단조 씨, 당신 의견은 안 물었습니다. 수호신상, 위에 선 자로서 가끔은 당연한 품격과 위엄, 아량을 증명해야 하지요. 그걸 위해 같은 메카족 동포……부하……후배……? 아무튼 그런 당신을 여기로 데리고 온 겁니다. 고맙게 받아 가시길. / 단조 : (단조가 언니인 것 같습니다만……?) / 메카에리짱 : 안심하십시오. 당연히 제가 내는 겁니다. 쇼핑은 유흥. 더구나 남의 지갑으로 사는 거라면 완전히 페스티벌 상태. 당신의 이번 임무는 아무 생각 않고 그걸 받아들이는 겁니다. / 단조 : 그렇, 군요……? / 메카에리짱 : 애초에 당신에게는 평소부터 맵시가 부족하다 싶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건 동료로서 당연한 분석이지요. / 단조 : 단조에게 부족한 점이 있다면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헌데 맵시란 대체 무슨……? / 메카에리짱 : 그렇군요. 대놓고 말하자면─── 치장입니다. / 단조 : 치장. / 메카에리짱 : 흠. 이 가게에서 골라 보지요. 당신에게는 로켓 펀치 등의 기본적인 건 갖추어져 있지만 화면빨을 잘 받는 장비도 필요합니다. 흉부에서 열선 방사, 뿔에서 전격 투사 등, 일단 빛나고 보는 기믹. 테마송을 틀어야 해금되는 최종병기(리설 웨폰)─── 그런 거 말입니다. / 단조 : 그, 그그, 그그그, 그러한─── 하이칼라한 것을!? 단조는 옛 시노비입니다. 그리고 시노비란 어둠에 녹아들고 그림자 속에 숨는 자. 그 치장은 시노비와는 상성이 많이 좋지 않으며 필요치 않은 것 같사온데……. / 메카에리짱 : 무슨 소립니까. 어리석긴. 치장하는 데 실용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 단조 : ……? / 메카에리짱 : 빗대 보자면 인간들이 끼는 반지 같은 겁니다. 반지를 주 무장으로 쓰는 자는 없습니다. 여차할 때 쓸 독침 수납용 암기로 쓰는 자가 있을 수야 있겠지만 치장이란 장비하는 것에 의의가 있는 겁니다. 이는 즉 외부에 장비했단 점만이 전해지면 그만이고, 실제로 유용한지는 별개란 뜻입니다. 장비하는 것 자체가 기체의 가치를 돋보이게 하는 것, 그게 바로 치장. 언더스탠? / 단조 : 으, 으으음? 알 듯도……모를 듯도……. ……아리송합니다. / 메카에리짱 : 하아. 상상해 보시길. 당신과 매우 친근한 이가─── 치장용 장비를 장착한 걸 알아챘을 때의 반응을요. / 단조 : …………. / ??? : (음, 단조 공께서 비밀리에 장비하신 저건…… 하이칼라한 열선 병기……? 그렇군요, 여차할 때 저걸 써서 적을 불사르실 건가 봅니다. 믿음직하셔─라─!) / 단조 : ……으. 나쁘지 않을……것도 같군요……? / 메카에리짱 : 그렇죠. 구체적으로 뭐가 잘 맞을지는 장비해야 할 일입니다. 시운전을 반복해야지요. / 단조 : 아니, 하오나, 역시 메카에리짱 공께 모두 받아만 갈 수는……. / 메카에리짱 : 끈질기시긴. 점장, 저기 기재를 시험…… 정크품은 시험 불가능한지요? 하는 수 없군요, 그러면 보이는 대로 사겠습니다. 다 가져 오십시오. 결제는 체이테 카드로. 후후. 다른 기체를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즈하는 것도 가끔은 괜찮군요. / 단조 : 기다려 주십시오! 허가도 없이 그런 데를 여시는 건 다소 문제가, 저기, 메카에리짱 공─!? 큭, 연막탄! (펑) / 메카에리짱 : 흡인 팬 기동. (휘이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이번엔 어떤 할로윈이야? / 다 빈치 : 음─. 특이점 발생 지점은 중동이니 할로윈이라 단정짓긴 힘들 것 같아. 연대는…… 오, 3세기인가. 많이 옛날인데. 현지에 도착하면 정보 수집 먼저─── 말할 필요도 없지. 그럼 바로 가 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지정된 시대, 장소로 가는 레이시프트─── 처음 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 (치지직) / 이상한 감각이 든 것─── 같던데───? / …… 동굴 / 이번엔 이런 특이점인가? / (연락 시도) (치지직) / ……좋지 않은데 / 칼데아랑 연락이 안 되는 데다…… 동행 예정이던 서번트도 없어…… / (달그락) / (그리고 곳곳에……) (호박 에너미가 있어!) / (일단 여기서 벗어나야겠어!) / 여긴─── / 지상으로 나온 건가? 3세기 건물 같진 않은데…… / ??? : 나 홀로~♪ 외롭게~ 저택 청소~♪ 언니나~♪ 어머님이나~♪ 그런 건 왠지 안 보이는데~♪ 어느새 여기 있는 거긴 한데~♪ 대충~ 알고는~ 있다네~♪ 나는야~♪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공주님~♪ 아이돌이기도 하다네~♪ 즉~ 나는야~♪ 세게에서~ 제일~ 아름다운~ 신데렐라~♪ / 에리짱! 노래하네! / 엘리자베트 : ~~♪♪ 어머? 거기 있는 건 새끼사슴 아니야. 좋아 좋아. 배우가 다 모였구나! 거기에~ 있는 건~ 누구신지~♪ 신데렐라에게~ 무슨~ 용건~이니~♪ / (남을 위해 노래하는 에리짱 노래는 아름답지) (자길 위해 노래하는 에리짱 노래는 거시기……) / 엘리자베트 : 왜 그러니~♪ 왜 말을 안 하니~♪ / (이 노래, 엄청 잘 부르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선혈마양이 발동할 수준도 아닌가?) / 저기, 에리짱 / 엘리자베트 : 왜애~♪ / 왜 노래 불러? / 엘리자베트 : 그건 보면 알 거 아니야. 올해는 뮤지컬 노선으로 가기로 했거든! 아이돌 하면 노래! 노래 하면 바로 뮤지컬! / 엘리자베트 : 뮤지컬 작품으로 대성하는 아이돌은 참신한 데다 멋져 보이지? 그러니 너도 군데군데 잘 맞춰! 알겠지? 알, 겠, 지~♪ / 그렇구나~♪ / 엘리자베트 : 그래 그래. 바로 그거야, 새끼사슴! 나는야~♪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공주님~♪ 하지만~♪ 지금은~ 저택 청소 중~♪ 내 재능도 못 알아채고~♪ 우직하게~ 청소만~ 하고 있다네~♪ 그럴 때 나타난 게 you! 그래, 한 마법사! 뭔지 알아. 나한테 마법을 걸어 줄 거지? / 마법이라 하면 듣기론 대충 굉장한 건데…… / 엘리자베트 : 무슨 소리야? 신데렐라에선 집안일하는 소녀 앞에 마법사가 나타나서 마법을 얍얍 쓰더니! 소녀한테 예쁜 드레스를 입혀 주는 법이야. 그런 줄 알고 자! 얼른 얼른, 허리업! / 응? 얼른 하라 그런들…… / 엘리자베트 : 에이, 빨리 마법 써! 써─ 줘─! 뭐든 좋으니 해 봐! 내 멋진 이야기(신데렐라 스토리)가 여기서 끝나게 생겼잖아! / 그, 그럼 일단 해 보긴 하겠는데 / 으으으응 급급여율령이옵니다 / 엘리자베트 : 수상쩍어!! / 진짜로 의상이 바뀌었네───!? / 엘리자베트 : 좋아! 잘했어, 새끼사슴, 제법 하네! 이거 봐. 후후후후, 이 드레스! 순수무적(엘레강트)…… 오만무구(아로간트)…… 그야말로 완전무결(퍼펙트)한 엘리자베트 신데렐라야! 자, 잘 알겠지, 새끼사슴. 지금부터…… / 지금부터? / 엘리자베트 : 체이테성─── 아니, 체이테 신데렐라성을 찾아내자! 어디 있는진 모르지만 있을 거야! 지금이 바로─── 할로윈이잖아! / 논리가 개판이긴 한데 납득이 되네…… / 엘리자베트 : 그런데 내가 왜 그런 데서 빗자루질이나 했을까……? 아무렴 어때. 아무튼 신데렐라라면 성이지! 가자, 새끼사슴! 아─── / (달그락) / 엘리자베트 : 왔구나, 방해꾼! 내가 체이테 신데렐라성에 가는 걸 방해해서 할로윈을 망칠 작정인가 봐! 자, 충격적인 데뷔 라이브, 화끈하게 가자, 새끼사슴! / 엘리자베트 : 마법사가~ 마법을 걸어 줬으니~♪ 용기와~ 마력이~ 든든하다네~♪ 자, 가자. 체이테 신데렐라성으로. 이쪽이야, 따라와, 새끼사슴! (쌔앵) / ……온통, 사막! / 엘리자베트 : 왜 이러는데─!! 호박 더미도 없거니와 과자도 없어! 하나도 할로윈 같지 않잖아…… 무엇보다 내 성은 어딨어!? 체이테 신데렐라성이 없으면~♪ 신데렐라가 신데렐레가 못 돼~♪ / 신데렐라 하면 성이랑 왕자지 / 엘리자베트 : 맞아! 왕자님도 중요하지! 하지만 성이 없는 한 왕자님이 등장할 리도 없잖아…… 으으……. / 그러고 보니까…… 레이시프트 위치는 중동일 텐데? / 엘리자베트 : 아아~♪ 어디로~ 간~ 거니~♪ 내 성아~♪ / (저벅저벅) / ??? : …………이 기척, 서번트인가. / 엘리자베트 : 응? / 누구야? / ??? : 그렇다면 이 사태의 원흉이렷다. ───거기 여자! 뭐 하는 자인가! 순순히 정체를 밝혀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 : 뭐 하는 자인가! 순순히 정체를 밝혀라! / 엘리자베트 : 뭔데 뭔데, 대뜸 뭐야!? ……크흠. 그래도 이 돌발적인 무대에 대응해야 진정한 뮤지컬 아이돌. 그럼 노래로 대응하는 게 도리지. 너야말로~ 누구니~♪ 까먹은 거면 미안~♪ / ??? : ……수상한 것! / (매우 솔직한 사람인데……) (수상쩍은 걸로 치면 그게……) / 엘리자베트 : 으. 수상쩍은 걸로 치면 너도 만만찮게 수상쩍어. 찢긴 옷에 사슬…… 꼭 도망 나온 죄수 같은 게……. / ??? : ───내 모습을 동정하지 마라. / 엘리자베트 : ? 동정 안 하는데. 태도나 분위기를 봐서 네 본인이 그런 생각 안 하는 거 대충 느껴지거든. 출연자 안에 숨겨진 빛을 간파하는 것도 뮤지컬 스타의 능력. 새어 나오는 고귀함…… 타고난 품격…… 그런 게 느껴져. 솔직히 노예가 아니라 꽤 좋은 신분이지, 너? 적어도 남들 위에 서는 존재야, 그쯤은…… 알~거~든♪ / ??? : 호오. 아는 건가……? / 엘리자베트 : 그보다 서번트인 건 너도 마찬가지잖아~♪ 우리가 보기엔 네가 갑자기 나타난 수상쩍은 서번트─♪ 다짜고짜 파이트 클럽을 열기 전에 할 게 있지 않아? / ??? : 그 말이…… 맞군. 성급해진 것 같다. 사죄하마. 여왕으로선 즉단즉결이어야 하지만 지금은 사려심 있게 행동해야 하지. / (여왕?) / ??? : 그래, 그렇지. 이 사태의 원흉인 존재를 풍문…… 비슷한 것으로 마냥 못 들은 것도 아니었지. 갑자기 마주친 서번트가 그 원흉일 것이라 성급히 단정짓는 건 내가 보기에도 단락적이기 짝이 없다. 원흉의 이름이 뭐였더라. 으음…… 금방 떠오를 것도 같은데…… 그래, 분명…… 에, 엘리…… / 엘리자베트 : 진정도 했으니 이 참에 자기소개라도 해 볼까? 주역 소개 타임은 초반에 듬뿍 시간을 들여 해야 하는 거잖아! 그건 즉 관객의 시선을 독점하는 독연(솔로) 파트. 1시간 정도는 줘도 될걸. 라라라~, 나는 슈퍼 뮤지컬 아이돌~♪ 엘리자베트 신데렐아아~♪ (하이 톤) / ??? : 응, 그랬지, 엘리자베트…… ………………뭐라고? 역시 너였나아아아! / 엘리자베트 : 뭐야 뭐야!? 난 진짜로 모르는데! / ??? : 그런 말에 넘어갈 것 같으냐! 이 사막…… 아름다운 팔미라 제국의 이변은 내가 바로잡아야 한다. 반드시. 왜냐하면 팔미라는 내 나라이기 때문이다. 나는 제노비아. 팔미라의 전사 여왕 제노비아! 자─── 내 나라를 돌려받겠다, 엘리자베트란 자여! / 저, 전투 돌입할게요─! / 엘리자베트 : 비극적(드라마틱)~~♪ 역시 한 번은 싸울 운명이구나~♪ / (배틀) / 엘리자베트 : 큭…… 강한걸……! 잠깐 멈춰~♪ 가능하면 대화로~♪ / 제노비아 : 노래하지 마라. 장난치지 마라. 장난친다 = 네가 원흉이라 판단해도 지장이 없지 않겠나. / 장난치는 거 아니에요! 말 좀 들어 주세요! / 제노비아 : 으음. 일개 인간임에도 우리 사이에 끼어들다니 배짱이 두둑하군. 좋다, 조금만 들어 주마. 우선…… (에리짱을 응시하기) / 엘리자베트 : 뭐, 뭔데? 첫 자기소개 파트에서 내 매력에 이미 퐁당 빠졌어, 새끼사슴? 그건 좋은데 좀 많이 정열적으로 보는 거 아니야? 아무리 나라도 쑥스러울 땐 쑥스럽거든? (휘이이) / 엘리자베트 : …. ……. 얘, 조용히 있지만 말고 말 좀 해 봐─! / 또 무슨 분열했어? / 엘리자베트 : 윽. 그걸 따지면 말문이 좀 막히는걸. 한 기억은 없는데 자연발생 자연분리도 일어날 법하니……. 완전 부정하긴…… 힘들지……. / 에리짱은 진짜 프리덤하구나…… / 엘리자베트 : 칭찬하는 거 맞지~♪ / 제노비아 : 즉…… 역시 원흉인가……? / (척) / 엘리자베트 : 아─니─야─! 한참을 양보해서 네가 들은 소문대로 원흉의 이름이 엘리자베트가 맞아도 그건 내가 아니야. 아마 엘리자베트는 엘리자베트라도 다른 엘리자베트일걸. / 제노비아 : 너는 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지? 같은 인간(서번트)이 여럿이나 있을 리 있나! 서번트의 구조상으론 가능하다 해도 그렇게 쉽게 발생하는 사태도 아니잖나. 하물며 어쩌다 같은 장소에 있다니……. / 에리짱에 한해선 그럴 수도 있어요 / 제노비아 : 어─……. / 엘리자베트 : 맞아, 나는 사상에서도 진귀한~♪ 시선 독점 금지법 위반 뮤지컬 아이돌, 이거든~♪ ……방금 시선 독점 금지법 위반, 내가 말한 건데 센스 있는걸……. 다른 데서 또 써야지. 메모 메모. / 제노비아 : 그 노래는 됐다 치고…… 그런 건가? 진짜로? / 마스터 (플레이어)의 이름을 걸고 믿어 주세요, 제발! / 제노비아 : 으음, 네 눈…… 거짓 한 점 없는 눈이로군. 이건 믿을 수밖에 없나. 일단은 말이지. 좋다. 사정을 설명해 봐라. / (잠시 후) / 엘리자베트 : 그런 사정으로 체이테 신데렐라성에 가는 중이야~♪ 이유는 할로윈이고 신데렐라라서. 그래야만 해. 골이 거기인 건 확실해. / 제노비아 : 흠. 그 성에 사태의 원흉…… 다른 엘리자베트가 있을 가능성이 높나. 그리고 성이라면 이 사막 너머, 먼 곳에 있는 걸 본 것도 같다. / 엘리자베트 : 진짜로? 그럼 안내해 줘! 따분한 이동도~, 노래와 춤으로 즐긴다네~♪ 그게 뮤지컬의 진가지~♪ / 제노비아 : 내가 소환된 이유는 시대와 토지의 연 때문일 거다. 왜냐하면 지금 이 시대에는─── 내 나라, 팔미라가 존재할 테니 말이다. 그리고 내 기억이 옳다면 내 나라는 이런 상태가 아니었다. / …………? / 제노비아 : 우선 그 성이지. 이게 매우 메르헨하다. 국토 절반은 기묘한 숲이 되었나 보더군. 그리고 이 사막…… 낯설기만 하다. 그게, 생전에 본 사막하곤 느낌이 다르다. 물론 여긴 틀림없이 내 나라 팔미라다. 그건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런 반면─── 심각히 뒤틀려 있기도 하지. 뒤틀렸다면 바로잡아야 한다. 누군가에게 공격당한 거라면 지켜야만 한다. 구체적으로는! 그 사악한 성을! 철저하게 파괴하겠다! / 엘리자베트 (성주) :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 제노비아 : 내 영지, 내 나라에 그런 고약하고 메르헨한 성을 둘 수는 없다. 유효 사정거리에 들어가는 즉시 발리스타로 흔적도 안 남기고 날리겠다……! / 엘리자베트 (성주) : 최소한 평화적으로 이사시킬 순 없어? 그거 일단 내 성이야! / 제노비아 : 남의 토지에 허가 없이 들어온 이상, 적대하는 것으로 간주해도 어쩔 수 없지 않나. ……지금은 이 (플레이어)의 체면을 차려 주겠다만……. 백성을 지키고, 아끼기 위해서라면 나는 일체 타협하지 않고 파괴하겠다. 생전에 어리석은 로마 황제에게서 백성과 나라를 지켰을 때처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 : 쿨─, 쿠울─. 음냐음냐……. / ??? : 후후후후─. 세상 다 가진 것처럼 자네……. 그래도 공주님(프린세스)이란 대개 그런 법이지─. 무력하고 무욕하며 가련하여 왕자님(도움의 손길)만을 애태워. 나하곤 연이 없는 존재인걸─, 진─짜─로. / ????? : 삐약삐약……. / ??? : ……왠지 열받는데─. 얼굴에 낙서라도 해 볼까……? ……. ……. 뭐, 잠만 잔다면 그게 제일이긴 한가. 섣불리 손상을 주면 그거대로 문제가 되니 말이지? / ????? : …. ……. 크아악!! / ??? : 뺘아앗─!? 까까까까깜짝이야! 뭐, 뭐야, 왜 갑자기 깨어났어? 이상한걸─? 수면제가 잘 들었을 텐데. 이미 둘 다 빠졌으니 비교적 욕구에 솔직해졌을 거기도 하니……. / 엘리자베트 : ……. ……. / ??? : ……저기? / 엘리자베트 : 노래하고 싶으니까!! 노래할게!! 뽀에~♪ (쿠구구구구구) / ??? : 으악─! 말이 돼(C'est pas vrai)!? 얼른 자, 잠 좀 자───!! / (투닥투닥) / 엘리자베트 : 쿠울……. / ??? : 허억─ 허억 ─……. 가, 간신히 재웠네……. 이 서번트는…… 육체적 욕구에 "노래"가 있는 건가? 음~~, 아니면 잉여 요소가 섞인 탓인가……? 뭐─ 아무튼 간에 기가 막힌 노래 솜씨를 가졌는걸……. 칼데아의 마스터는 어떻게 멀쩡한 거지. 노래의 종류가 다른가? ……음─, 몰라! 모르겠어! 모르겠으니 다시는 안 깨어나길 기도할 수밖에 없겠구만. 이거 말이야─, 인선 실수했나? 좀 더 공주님 속성 있는 서번트를 노릴 걸 그랬나? 뭐─ 다 늦었지만. 하아~……. 음모, 책략, 흉계도 고생길인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엘리자베트 : 쿠울……. / ??? : 후후후─, 곤히도 자는걸─. ……. ……. 아니 진짜 되게도 잘 자네, 얘! 역시 신데렐라에 더해 ■■공주도 섞였나? 메르헨을 기초로 삼은 특이점이라? 그런가? 아, 뭐, 자는 게 제일이긴 하니까 수면유도향을 더 세게 피울까……. / 엘리자베트 : ……. ……. / (벌떡) / ??? : 뺘아아아, 일어났잖아! / 엘리자베트 : ……여긴 어디지……. / ??? : 어, 어음……. 후후후……. 여긴 체이테 신데렐라성. 그리고 너는 사로잡힌 공주야. 마드무아젤 생드리용……. 그래─── 신데렐라? / 엘리자베트 : 그래!? 내가 사로잡혔구나!! 아, 그런데 갇히는 건 싫은걸. 탈출해도 될까. 창(마이크), 창(마이크)이……. / ??? : 사로잡혔다고 했지─!? 탈출은 NG! 이 성에서 나오지만 않으면 돼! "왕자님"이 잘 구출하러 올 예정이야! / 엘리자베트 : 왕자님이!? 나한테!? ……그래. 그럼 조금은 기다려도 되나……. / ??? : 그래, 그래. 그럼 푹 잠들어 줄래. / 엘리자베트 : 그럴게, 잘 자─. 그런데 너…… 대체 누구…… 흐암……. (수면) / ??? : 꿈을 꾸며 꿈을 펼치고 꿈을 그리리. 축이자 핵심인 너는 그렇기에 모든 걸 휘둘리게 하지. 아아─── 선혈의 귀부인, 엘리자베트 바토리. 너란 혼돈(카오스)이 이 특이점을 휘저을 거야. 공주(프린세스), 구출을 바라는 자(프린세스), 포상의 개념(프린세스)! 빨리 빨리 빠알리. 이 가련한 소려는 구하러 오렴, 왕자님! / 가련한 엘리자베트 : 흐아으으아아아으으으……. 으헤헤헤헤……. 티켓 매진 프리미엄……. 돔 콘서트…… 중단…… 안 해……. / ??? : ……침…… 흘리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 : 누구냐 묻는 게 조금 엇박 아니야!? 으흠…… 아무렴 어때─. 그런 불협화음(디소넌스)은 됐다 치고─. 훗후후후─…… 무식 무모, 머리가 텅텅 빈 방침. 방치 플레이할 예정이었는데 노선 변경. 가차없이 현실을 직면하게 해 볼까. 나는…… 그래. 제인……이라 불러 줄래. / 캘러미티 제인……! / ??? : 있구나─, 제인. 그래─. 그럼 귀찮아지니…… 하는 수 없지, 자…… 잭, 잭으로 가자! / 우리 칼데아의 귀여운 잭인데요 / ??? : 그렇겠지─! 그야 있겠지─! 이건 그냥 어쩔 수가 없겠는걸! 내 이름은 자크 드 몰레! 이 특이점을 일으킨 범인이자 이 특이점의 주인이거든─! / 엘리자베트 : 진짜루~♪ (잘 몰룸) / 제노비아 : 네가 흑막인가. (서양 영령은 잘 모름) 그런데 몸소 우리 앞에 나타난 이유가 뭐지? / 몰레 : 훗후후후─. 여러분한테 절망과 작은 희망을 드리기 위함이지. / 엘리자베트 : 무─슨─ 뜻─이─니─♪ / 몰레 : ……그쪽 에리짱도 노래해? 왜? 뭐─ 그건 됐고. 이 미망의 숲에는 내 마술이 걸려 있어. 한 번 발을 들이면 탈출 불가능! / (뭐가 있는데─!?) / 몰레 : 훗후후─, 한참을 헤매다 다다르는 곳은 이 세상의 완전 끝자락……. 고통, 발악, 전율, 질환, 그 끝에는 절망스런 비탄이─── 저기. 마드무아젤? 미안한데 내가 진지 빠는 중에 시선 딴 데 가는 거 실례되는 짓 같은데? / (암만 그래도……) / 제노비아 : ……하는 수 없지. 눈치 없이 내가 지적하마. 자크 드 몰레. 네 뒤에 엘리자베트가 있다! / 몰레 : 어, 뒤에? / (방긋) / 몰레 : 삐야아─!! 진짜네── Merci──!! non non, 나오면 안 돼! 지금 중요한 얘기 중이야! / 엘리자베트 : 구해 줘, 새끼사슴~♪ 나는~ 사로잡혀 있어~♪ / 몰레 : 잔──말── 말──고──! / (꾸우욱) / 저쪽 에리짱도 노래하는구나…… / 몰레 : 아, 아무튼 간에─! 그 숲에서 탈출할 거란 희망은 접어 둬! 영원히 헤매기나 해! 해삼! 멍게! 말미잘! / 엘리자베트 : 구하러 와야 한다~♪ (통신 종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나폴레옹 : 흐음. 여기가 체이테 신데렐라성인가? / 모드레드 : 일단 목적지에는 도착했는데. 역시 아무도 없구만. / 엘리자베트 : 기껏 온~♪ 신데렐라성~인데~ 나이트 한 명 없다네~♪ 부주의하기~ 짝이 없어~♪ ……수비가 허술한 건 좋은데 나를 만만히 보는 건 불만스러운걸. 역시 고문이야~♪ / 나폴레옹 : 하하하하! 흉흉한 건 제쳐 두고, 가 볼까? / 또다른 엘리자베트를 구출해야지 / 엘리자베트 : 그러고 보니~ 그랬지~♪ / 모드레드 : 그냥 까먹지 마! 나 참, 성에 들어가자! (중략) 몰레 : ……호오─, 왔구나─? 숲의 7기를 데려올 줄 알았는데 추가 전력은 결국 2기 뿐인가. 엘리자베트 바토리, 여왕 제노비아, 칼데아의 마스터. 이에 더해서…… 반역의 기사 모드레드, 황제 나폴레옹. 나쁘지 않은 라인업인데, 하지만. 나머지 5기를 두고 오다니, 혹시 내가 만만해─? 내가 만만해 보여─? 아아, 그런 뜻이 아니라 말이지? 더 안 좋은 의미로. 내 계획이 몇 수 정도만 진척됐단 거야. 결코 못 놓칠 기회, 중요한 현계 기회잖아, 내가 가능한 걸 최대한 할 거야. 만만히 봐도 돼. 그 빈틈을 안 놓칠 거거든! 그런 뜻이야. / 엘리자베트 : ……뭐라고? 다 들렸어. 저 녀석 날 깔보고 있지. 성을 가로챈 데 더해 저 태도! 용서를 못 하겠는 게, 처음부터 용서할 마음이 없긴 했지만, 대고문! 대결정! / 에리짱! / 엘리자베트 : 왜. / 에리짱 노래하는 거 잊었어! / 엘리자베트 : 핫! 그랬지~♪ 이번 나는~ 뮤지컬 아이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제노비아 : 또다른 엘리자베트는…… 안쪽 옥좌에서 곤히 자나 보군. / 몰레 : 그래. 걱정 마─. 심심하니~ 잘래~♪ 소릴 하길래 바라는 대로 해 줬을 뿐. 수갑에 족쇄도 없고, 고문도 불필요. 매우 정중히 대우하고 있지. 일단 성의 공주님이잖아. 저 꼴이라도. / 엘리자베트 : 저 꼴이라니 너~♪ 아주 예의 말아먹은~ 스타일로 가려는구나~♪ 방향성이 좀~♪ 나랑 겹치는 것 같아서~ 열받아~♪ / 몰레 : 겨…… 겹쳤어─, 내가!? / 제노비아 : 그, 글쎄……. / 몰레 : 아이돌 노선으로 가는 것도 아닌 데다, 나는 파리 중심에서 저주를 외치는 쪽인데…… 이 사람한테 겹쳤단 소리 들으니 도, 동요가 주체가 안 되네─. 네, 이, 놈. / 모드레드 : (야, 나폴공. 저거 말은 되게 많은데 일관적으로 여유가 넘치지. 뭐 믿는 구석이라도 있는 걸까?) / 나폴레옹 : (있어 보이는걸. 성 안에 침입해도 안색이 바뀐 기미가 없어. 틀림없이 함정이 있을걸. 안 그럼 진짜배기 바보고) / 모드레드 : (그렇지) / 나폴레옹 : (뭐, 경계는 할게. 너도 부탁한다) (……그런데 자크 드 몰레라. 템플 기사단 최후의 총장. 기사단의 본거지, 파리 탕플 탑은 피가 많이 흘렀지. 그래서 내가 박살을 냈다만. 그걸 사과할 필요는─── 뭐, 없지!) / 엘리자베트 : 소악마 타입이라고 자칭은 안 하는데~♪ 남이~ 그러려는 거~ 보면~♪ 짜증이 나더라~♪ 짜증이 나던데~♪ 그러니 자크 드 몰레! 마침내 몰아넣었어! / 몰레 : 진짜로─? / 엘리자베트 : (발끈) / 앗! 에리짱!? / 제노비아 : 흠. / 진심으로 짜증난 거 아닌가? / 엘리자베트 : ……. ……. ……괘…… ……괜찮아~♪ 나는 아이돌, 뮤지컬 아이돌~♪ 어떤 때라도 노래하고 춤추며♪ 즐겁게 갈 거라네~♪ 자, 성을 가로챈 못된 마녀~♪ 또다른 날 돌려 주려무나~♪ 거절하면~♪ 내 나이트들이~ 가만 안 있어~♪ / 모드레드 : 그렇다는데. / 나폴레옹 : 하하하. 나이트라니 기뻐지는 소릴 하는걸. 숙녀의 기대에는 물론 부응해야지! ───Oh La La! / 몰레 : Ooh La La! 기세등등하신걸, 황제 폐하! / 나폴레옹 : 면식은 없지만 내가 할 소리지, 총장 나리! 생전부터 여자였어? 같은 프랑스 영령끼리 할 말이 없진 않지만─── 지금은 적! 이 자린 돌파해야겠다! 간다! / 제노비아 : 내 나라의 평온을 위해! 봐 주지 않겠다! / 모드레드 : 안 좋은 예감만 들지만…… 할 수밖에 없나! / 몰레 : 훗후후후, 어머니와 아이와 타락의 존함으로! 지금 상대하지! (배틀) / 나폴레옹 : Oh La La! / (퍼어엉) / 모드레드 : 으럅! / 제노비아 : 이어서 간다! / 몰레 : …………! 뀨, 뀨우~. / (털썩) / 엘리자베트 : 해치웠어! 아니지, 해냈어~♪ 마침내 악의 원흉을 무찔렀구나~♪ 라라라~♪ 나 엄청 신나~♪ / 또다른 에리짱을 확보하자! / 제노비아 : 그래. 바로 가지! 아직 자고 있나 보군. 이봐 일어나…… 일어나라! / 또다른 엘리자베트 : 음냐음냐. 으~음……. …………후에? 어, 몰레가 쓰러졌네……. 어, 내가 한 명 더 있네……? / 엘리자베트 : 이제야 깨어났구나~♪ 분리된 또다른 나~♪ / 또다른 엘리자베트 : ! 그런 거였구나~♪ 모든 걸~ 이 순간에~ 이해했어~♪ 이번 나는~ 신데렐라~♪ 지금만큼은 조금~ 백설공주 같았지만~♪ 노래하고 춤추는~ 아이돌 신데렐라구나~♪ / 나폴레옹 : 오오. 이건. / 모드레드 : 보자마자 뜻이 통하네……. / 짬이 쌓였거든 / 둘 : 라라라~♪ 우리는~ 마침내 만났구나~♪ 매우~ 매우 기뻐~♪ / 또다른 엘리자베트 : 얘, 또다른 나. / 엘리자베트 : 왜, 또다른 나. / 또다른 엘리자베트 : 너 참 매력적이고 아름다워. 꼭 이야기 속 공주님 같아. / 엘리자베트 : 아니, 너야말로 무엇보다 아름다워. 밤하늘에 빛나는 별 같다. / 둘 : 라라라~♪ / 모드레드 : 물이 올랐구만…… / 나폴레옹 : 이거 좋은 구경거리인걸. 혼란 하나 없이 깔끔하게 노래하고 춤추다니! / 제노비아 : 상황상 노래할 여유가 없다는 점만 빼면 완벽하군! / 모드레드 : 그렇단 말이지! / 자 에리짱즈! 슬슬 원래대로 돌아가지 그래? / 엘리자베트 : 응, 그렇지, 새끼사슴! 둘이서 듀오로 뛰는 것도 좋은 시간이지만, 할로윈을 되찾으려면 역시 유일한 나여야 하지! / 또다른 엘리자베트 : 맞아! 그럼 시작해 볼까. / 엘리자베트 : 간다~. ───신데렐라 합체! (번쩍) / 엘리자베트 : 프하─! 합체도 무사히 성공, 완벽해! 역시 나, 나하고 합체하고 분리하는 건 익숙한 행위……. 이제 완전무적 나라네~♪ 라라라 퍼펙트 신데렐라~♪ / ……어, 성배는? / 엘리자베트 : 성배는~♪ ……. ……하응? 성배는 어디 있대? 이럴 땐 대개 최종보스가 갖고 있지? / 제노비아 : 성배! 사막을, 내 나라를 변모시킨 요인─── 엘리자베트를 분열시킨 것도! / 모드레드 : 아까 몰레의 품 속을 뒤져 봤는데 못 찾았다─. 체내에 흡수했다면 세이버인 나라도 알아챘을 거야. 음─…… 갈라서 확인해 볼까? 난 상관없는데! / 이, 일단 뒤져 보자! / 모드레드 : 쳇─. / 나폴레옹 : 일어난 이변은 죄다 성배의 힘이란 건가. 성에 있으면 좋겠는데, 어떨 것 같아? / 모드레드 : 모르겠어. 칼데아란 데랑 연결돼 있으면 알지도 모르겠는데, 통신 두절 상태지? / 나폴레옹 : 그렇다면 성을 수색해야겠군. / 모드레드 : 핫, 성을 헤집는 거 하난 잘하지! / 성배를 찾아내자! / 엘리자베트 : 부탁할게~♪ 성배를~ 찾아내 줘~♪ / (잠시 후) / 모드레드 : ……없더만! / 제노비아 : 최소한 마력을 뿜는 건 못 찾았다. 무슨 은폐가 걸린 거라 봐야 하나? / 나폴레옹 : 그렇겠지. 그렇다면 저기서 뻗은 총장 나리를 깨워 볼까. 총장 나리. 총장 나리. 자크 드 몰레 총장. 미안한데 일어나 줘야겠어. / 몰레 : …………. / 나폴레옹 : 정신이 들었나. 자, 심문 시간이야. / 엘리자베트 : 고문~ 시간이구나~♪ / 나폴레옹 : 아니 심문이야. 그야 필요하다면 선택지에 끼긴 하겠는데, 다짜고짜 고문한들 말이지. 만사에는 절차란 게 있어. / 황제 폐하…… 많이 무서운 소릴 하는구나…… / 나폴레옹 : 어이쿠, 네 스타일이 아니었나. 미안하다. 아무튼 지금은 심문하자! 자, 총장 나리─── / 몰레 : ……. ……. / 몰레? / 나폴레옹 : ……모드레드! / 모드레드 : ! (꽈악) / (무언가가…… 뒤에서 목을 잡았어!?) / 몰레 : 크크─♪ 성배 겟! 날뛰지 말자, 칼데아의 마스터? 네 목을 뒤에서 꽉 잡고 있거든. 내 심기에 따라서 인간의 경추쯤은 바로 뚝 부러져. 다들 그런 상황은 이해해 줄 거지─? / 모드레드 : ……미안. 다른 쪽에 정신이 팔려서 늦었어. / 제노비아 : 큭……! / 엘리자베트 : 어, 어버버버버버버버버……! 뭘 당한 거야, 새끼사슴! / 몰레 : 설명할 필요성은 없지만, 후후후, 후후후후후─. 신이 많이 났으니 설명해 줄까─? 너희가 성 곳곳을 헤집으며 찾아다니던 성배는 여기─── 이 애야. 뭐─, 나도 놀랐어. 내가 찾던 성배가 어느새 훌쩍 사라졌지 뭐야? 여기저기 찾아다니다 이거저거 저주를 걸어서…… 얼마 전에야 판명됐어. 성배는 이 자 안에 있단 게. / 성배가…… 내 안에!? / 몰레 : 그래서 일부러 이런 소동을 일으켜야 했단 말이지─. 잘 명심해 줘, 칼데아의 마스터. 자잘한 미스를 놓치면 언젠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져. / 나폴레옹 : 옳거니. 자크 드 몰레 총장 나리. 수를 부려서 성으로 유도하던 건─── / 몰레 : Oui, Monsieur! 이걸 위한 거였지! 성배를 흡수한 이 애를 얻기 위함이었어! 후후후후! 벼룩만큼도 안 불안했지! 이렇게 될 걸 예상했거든! 너라면 저 공주님을 구하려고 반드시 여기 올 거라 봤어! 할로윈이라 여기 와서 할로윈이라 다른 때처럼 구하러 왔지. / 전에 할로윈 기억이 날아간 것도……!? / 몰레 : 딩동댕─! 그건 내 짓이지롱─! 자, 넌 내 게 됐어! 내 손아귀에 있어! 이것도 다, 저 공주님(프린세스) 덕분이지! / 엘리자베트 : 어…… 공주님(프린세스)……? / 몰레 : 에리짱 씨, 좋아할 타이밍이 아니거든. / 내 말이 그래! / 엘리자베트 : 미안 이건 암만 엘리자라도 반성! / 몰레 : 자, 칼데아의 마스터? 이 가면을 쓰자───. / 가면? 대체 뭘…… / (착) (치지직) (두근) / 모드레드 : 야. 좀 있어 봐, 야. 커지는데─── 뭔 일이냐!? / (쿵) (쿵) (쿵) / 제노비아 : 가면이 착용된 (플레이어)가! 벼, 변모하는군……! / 몰레 : ───어머니와 아이와 타락의 존함으로! 제한 없는 해방. 끝없는 쾌락. 그 마음을 풀어헤쳐 궁극의 타락으로 인도하라 / 몰레 : Ia! Ia! 숲의 왕! 풍요의 주인이시여! 밤의 허무에 현현하시어, 은하의 심연을 지극히 칭송하리! Ia! 천 마리 새끼를 잉태하신 숲의 흑산양이시여! 정신과 혼에서 풀려난 젊은 육체에게! 암흑 지모신의 축복을! (콰아아아) / (플레이어)? : ■■■■■■■! / 성이 바뀌고 있어! 또 나도 어째 거대화한 거 아니야!? / 어? 거대한 나를 보는 나는 뭐지? / 엘리자베트 : ……어, 새끼사슴이 둘이 됐네? 분열했어? 저기 큰 쪽이랑…… 반투명한 작은 쪽…… 앗, 혹시 아까 나랑 좀 비슷한 상태야!? 반투명하진 않았지만~♪ 같은 처지가 되니 조금 기뻐~♪ / 모드레드 : 노래나 할 때냐고───! / 가면을 쓴 큰 쪽 : ■■■■■■■■■■■■■! / 나폴레옹 : 골때리는데. 이거 때려도 되는지도 감이 안 잡혀! / 모드레드 : 젠장, 후퇴하자! / 제노비아 : 내가 최후미를 맡으마! / 나폴레옹 : 이런, 아름다운 아가씨(마드무아젤). 그건 내가 하지. / 제노비아 : 아니, 나는 여왕으로서 책임이 있다! / 나폴레옹 : 그래도 난 황제야! / (척) / 나폴레옹 : ……. 음 뭐…… 우리 둘이 더블 최후미 맡자. / 제노비아 : 그럼 됐다! / 엘리자베트 : 그, 그래도 새끼사슴은 어떡하고!? / 제노비아 : 반투명한 쪽! 척 보기에 불안정해 보이는군! 이대로 두면 존재 자체가 사라질 우려가 있다! 어디 적당한 용기(그릇)에 확보해야겠군……! / ??? : 이걸 써. / 너는……!? / ??? : 나……는 됐어. 자, 빨리 가. (쿵 쿵 쿵) / 제노비아 : 큭…… 이 맹렬한 파워는……! / 나폴레옹 : 이런, 우리 다 날아갈 거다! / 엘리자베트 : 새끼사슴! 나한테 꽉 안겨 있어 / (부웅) (부우우우) / 몰레 : 후후후…… 훗, 후후후후후!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Ia! Ia! 감사드리나이다, 새끼산양이시여! 어머니와 아이와 타락의 존함으로─── 땅에 저주를! 심연의 성모여! (포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제노비아 : 큭……. 무사한가, 엘리자베트? / 엘리자베트 : 괘, 괘, 괜찮아~♪ 머리가 어질거리지만~♪ 죽진 않았을걸, 아마도~♪ / 제노비아 : 모드레드! 나폴레옹! / 나폴레옹 : Oh La La! 요란하게도 날아왔군. ……그런데 이 숲은 어떻게 된 거지. / 모드레드 : 우오, 이 숲 돌았구만. 팬시한 수준을 넘어서 맛탱이 간 나이트메어 상태야. 야 (플레이어), 넌 괜찮─── ……. ……안 괜찮아 보이네……. / 제노비아 : 너…… (플레이어)인가!? / 엘리자베트 : 어, 어어어어어!? 새끼사슴, 진짜로 새끼사슴이야!? / 머리가…… 묵직해…… / 엘리자베트 : 그, 그렇겠다. 호박이 됐으니…… / ……호박? / (잠시 후) / 모드레드 : 진정했냐? / 할로윈 짬도 많이 쌓았는데…… 급기야 내가 펌프킨 헤드가 될 줄이야…… / 제노비아 : 이, 인간은 쉽게 못 할 경험이지! 응! / 엘리자베트 : 새끼사슴, 딱하다……. ……. 앞으론 새끼호박이라 불러야 할까? / 부르지 마! / 모드레드 : (그런 그렇고, 은근히 팔팔한 게 대단하구만, 얘) / 나폴레옹 : (그래, 대단한 녀석이야……. 위기에 상당히 익숙할걸……) / 모드레드 : 그나저나 날려진 탓에 위치도 모르겠는데. 이 숲 뭐야. / 나폴레옹 : 향후 대책을 생각하기 위해서라도 어디서 좀 쉬고 싶은데…… 우리 아지트하곤 많이 떨어진 곳 같으니 말이지. / 엘리자베트 : 찾다 보면 다른 집 정돈 있겠지~♪ 동화 속 숲에는~, 과자로 된 집이 꼭 나와~♪ / 나폴레옹 : 그런가……? 뭐, 여기 눌러앉아도 별 수 없지. 일단 이동해 볼까. / (잠시 후) / 제노비아 : 여기도 입지상으론 내 나라의 일부일 텐데…… 에잇, 기괴하고 불쾌한 숲이로군. 삼림자원은 귀중하지만 확 불태워 버릴까. / 엘리자베트 : 태, 태우는 건~, 참자~? / 제노비아 : 저번엔 태우니 속 시원하다지 않았나? 뭐, 안 태우는 게 제일이긴 하다만…… / ??? : 맞아 맞아, 그렇고 말고요─. 기괴한 숲이기야 한데, 이건 이거대로 모험하는 맛이 나잖아요─. / 엘리자베트 : 뭐 그런 심정도 모르는 바는 아닌데……. 데……뎃? / 몰레 : 그게, 저기…… 안녕하세요. / 엘리자베트 : 왜 여기에 몰레!? 있~는~데~!? / 모드레드 : 쫓아왔냐, 이 년아! / 몰레 : 스톱 스톱! 항복, 항복할게요! / 모드레드 : 닥쳐, 참살 확정이다! / 나폴레옹 : 진정해, 모드레드! 보자, 독기가 다소 빠진 총장 나리. 항복한단 게 무슨 뜻이지? / 몰레 : 그게─, 말 그대로인데요. 투항, 항복, 대참패, 제가 졌어요─. / 모드레드 : 헤에. 그럼 이 특이점은 해결됐냐. 수고 해산 굿바이. ……그런 것 같지도 않은데, 인마. / 몰레 : 아─…… 실은 말이죠─…… 그게─……. 당당히 떠들 게 못 되는데……. (플레이어)가 폭주해서……. 제가…… 여러분이랑 같이…… 날려졌어요……. / 전원 : 하아!? / 몰레 : Ia! Ia! 감사드리나이다, 새끼산양이시여! 어머니와 아이와 타락의 존함으로─── 땅에 저주를! 심연의 성모여! / 심연의 성모 : ……. ……. / (포효) / 몰레 : 어─? 어어어─? 나를 노려보네─? 혹시─ 『피아 식별 기능』이 버그나셨나─?? / (포효) / 몰레 : 버그나셨네─!! 아하─! 재밌네─! 글렀잖아─! (붕) / 몰레 : 삐야아아악 살려 줘────────! s'il─vous─plaît────! / 몰레 : 이야─, 의식 절차가 불충분했는지─── 성배를 가진 칼데아의 마스터가 애초에 우리 신이랑 상성이 안 좋았는지, 아니면 그냥 운이 없던 건지, 뭐든 간에 말이죠. 이대로 두면 아무 사고, 사상, 논리도 없는 그냥 괴물이 날뛰다 주위를 박살내고 끝. 몰레 입장에선 아무렴 그건 좀 가만 두기 그런 게─……. 뻔뻔하단 건 잘 아는데요……. 제 말은 있죠─. 전 자크 드 몰레! 여러분, 잘 부탁드릴게요─! / 모드레드 : 잘─ 부─탁─하─긴─ 개─뿔─이─! / 엘리자베트 : 잘~ 부~탁~하~긴~ 개~뿔~이~♪ / 제노비아 : 입체음향으로 정신 사납게 굴지 마라, 너희. 좋아, 설명 먼저 해라. 네 원래 목적은 뭐였지? / 몰레 : 그야 물론…… 『심연의 성모』 소환. 이 비원이지. 하지만 그 분께서 현실에 강림하시기엔 존재 강도가 턱없이 부족했어. 하지만 이 꿈 비슷한 특이점이라면 가능하지 않을지─── 그래서 여길 이용한…… 거야. / 꿈 비슷한 특이점에서 신을……? / 몰레 : 후후후─, 무슨 말 하려는지 알아. 그건 결국 가짜란 거지. 무고의 괴물인 이 자크 드 몰레의 "망상"에 불과할 수도 있어. 하지만 그게 내 이상적인 신에게 진정으로 닿는 존재라면…… 진짜랑 가짜를 구별할 필요가 있을까? "꿈"의 무대라면 가짜와 진짜의 차이는 더욱 애매모호해지지. 만찬의 산제물을 바쳐, 옛 절차에 따라 의식을 하다 보면 반드시 비적이 이뤄져. 여기에 이상적인 신이 소환돼! ───소환돼! 그래야 했는데─……. / 유감이겠다 / 몰레 : O…… Oui. m, merci. 휘말린 피해자가 그러니까…… 내 입장이 말이 아닌데. 대단한걸, 칼데아의 마스터. (플레이어)라. 후후후─ / 나폴레옹 : 그럼 다음 질문을 하지. 이 특이점을 해결하려면 어떡해야 해? / 몰레 : 해결하는 것만이라면 쉬워. 다시 그 성으로 돌아가서 그 거대한 (플레이어)를 시원하게 패면 될……걸. / 제노비아 : 대답이 시원찮군. 즉 그래선 다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단 건가? / 몰레 : 윽, 잘 아시네. / 제노비아 : 그야 알지, 다른 문제……. 둘이 된 (플레이어)를 원래대로 돌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 몰레 : 으음, 그건……. / 제노비아 : 그건? / 몰레 : 그게……. 현지에 가야 자세히 좀 알 것 같은데……. / 제노비아 : 즉 아무것도 모르나. / 몰레 : 후, 후후, 후훗후. / 제노비아 : 얼버무리려는 티 나는 웃음은 그만둬라. 악이라면 악답게 끝까지 뻔뻔하게 가라! / 몰레 : 삐이이이, 가차없는 지적! 햐, 향후의 몰레한테 기대하시길─! / (잠시 후) / 엘리자베트 : 결, 론, 은. 결국 다시 성에 가서 커다란 새끼사슴을 어떻게 할 필요가 있단 거지? / 모드레드 : 몰레의 꿍꿍이가 성립되면 보나마나 돼먹지 않은 꼴이 될 거 아냐. 얘도 방치하면 원래대로 돌아갈 것 같진 않은 데다 되려 안 좋은 결과가 될 것 같아. 뭐, 멈출 수밖에 없지. / 몰레 : 불확정 요소가 많아서 아무것도 안 해도 의식이 실패할 가능성이 있어. 그래도─, 이 꿈 비슷한 세계에 끌려온 서번트랑 마스터가 전멸하고 끝이야. 편하게 가자. / 나폴레옹 : 하나도 편치 않은 정보로구만! 뭐 됐어, 역시 다시 그 성에 가야 한단 건 확실한가 보군. 그렇다면─── / (쿵) / 제노비아 : 응? 이 소린 뭐지. / 몰레 : 앗, 큰일이네. 쉿─── 다들 숨 참아. 의식이 발동돼서 메르헨한 꿈의 세계는 반전됐어. 이 숲은 이미 동화의 숲이 아니야. 살인귀와 마수가 활보하는 무시무시한 죽음의─── / 엘리자베트 : 하운티드 포레스트란 거구나~♪ 할로윈답기야 한데~♪ / 몰레 : 노래하지 마─! 들킬 거 아냐! / (쿵) (포효) / 나폴레옹 : 뭐지!? 덩치가 클 것 같은데! / 몰레 : 쉿─! 괘, 괜찮아, 괜찮을 거야. 숲은 반전됐지만 이 집에도 역할은 있어. 저주받은 숲 속의 집은 안전지대일걸. 살인귀든 마수든 안에는 못 들어올 거야! 밖에만 안 나가면…… / 근데 호러 영화에선 강제로 밖으로 나오는 상황이 되지 / 모드레드 : …………. / 나폴레옹 : …………. / 제노비아 : …………. / 엘리자베트 : 뮤지컬에서도~, 클리셰는~, 중요해~♪ / (쿠우우우) / 나폴레옹 : 으억, 이건…… 이 집 자체를 들어올렸어! / 모드레드 : 집 안엔 못 들어와도 집 자체는 부술 수 있냐!? 아무 의미도 없구만! 기껏 발견한 두 번째 집이지만 나올 수밖에 없겠는데, 호박 마스터! / 탈출─! / (콰직) / 제노비아 : 집을 들어올린 건 이 놈인가, 아주 거대한 나무괴물이로군! / 나폴레옹 : 살인나무, 사악한 나무 괴이인가 보군! 격퇴할 수밖에 없겠어. 자크 드 몰레, 너도 거들어라! / 몰레 : 엥─? 출신 시대를 따지면 내가 프랑스 선배인데─. 그걸 그냥 부려먹겠다니, 얼마나 잘났다고 그래─? / 나폴레옹 : 초대 프랑스 황제 폐하지! 거듭 말하는 것 같은데…… 그 총장 나리가 이토록 아름다운 아가씨(마드무아젤)일 줄이야! ───세상 일은 모르는 법인걸! / (배틀) / 나폴레옹 : 좋아, 처리했어! / 몰레 : 흐헤─…… 피, 피곤해……. / 일단 지원은 가능하네…… / 제노비아 : 그래, 안심해라. 문제없이 해냈다. 그래도…… 쭉 그대로 있게 할 수도 없지. 이제 어쩐다. / 엘리자베트 : 무조건 괜찮을 거야~♪ 언제든 사랑과 정의가 이겨~♪ / 나폴레옹 : 좋은걸. 사랑은 좋지. 아주 좋아! / 몰레 : 수상쩍어─. / 모드레드 : 속이 뒤틀리지만 동의한다…… 나 참. / 몰레 : 어, 혹시 우리가 죽이 맞나? / 모드레드 : 그럴 리가 있냐, 등신아. / 몰레 : 그렇겠지─. / 나폴레옹 : 어디 보자. 아까 소동으로 이 숲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일단 산책이나 해 보실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나폴레옹 : 음, 나오는 적도 바뀌었는데, 늘 사냥하던 마수가 아니야. / 모드레드 : 안 좋은 예감이 드는데……. 야, 칼데아. 일단 우리 오두막으로 돌아가도 되겠냐? / 오두막 위치 알아? / 모드레드 : 야 인마, 무슨 소리야. 그야 당연히…… 모르겠네……. / 제노비아 : 기존은 그나마 메르헨이라 부를 만했지만…… 지금은 곱게 표현해도 다크 판타지, 안 좋게 표현하면 호러군. 모드레드 : 하는 수 없지. 또 내 검(클라렌트)이라도 갈겨 볼까. / 나폴레옹 : 멈춰 멈춰 멈춰. 숲에서 나올 때 쓰는 건 좋은데, 오두막까지 싹 날리려고? / 모드레드 : 에이, 날아가도 그 녀석들이면 알아챌걸! 좋아, 갈겨 볼까! / 몰레 : 판단이 많이 빠르지 않아? / 제노비아 : 최소한 더 조사하고서─── / 모드레드 : 『내 아름다운 아버지에 대한 반역(클라렌트 블러드 아서)』─── 한 방 얍─! / (콰아아아아아아아아) / 제노비아 : 저지르나─……. / 엘리자베트 : 저질렀어, 이 기사~♪ 개판이야~♪ / 모드레드 : 좋아, 이제 탁 트였…… / (우두두) / 모드레드 : 벤 나무가 벌써 자랐네!? 뭐 하잔 거야, 장난하냐─!! / 제노비아 : 상어 이빨이 교체되는 것 같군. / 나폴레옹 : 그래도 그 일격(빔)으로 동료들이 알아챘을 거야. 『오, 이 무식하게 강렬한 참격은 모드레드겠군!』 / 모드레드 : 일단 물어나 보겠는데, 그 무식하단 건 칭찬이지? / 나폴레옹 : 물론이지. 다른 뜻이 있을 것 같아? / 모드레드 : ……켁. / 제노비아 : 잠깐, 무슨 묘한 소리가 들리지 않나? / 엘리자베트 : 들리지~♪ 왠지 참 불길한 예감이 들어~♪ 새끼사슴, 잘 잡고 있어야 한다~♪ / 으, 응! / (채앵) / 모드레드 : ……어, 으어!? 이 새끼, 츠나냐! 무슨 짓이야! / 나폴레옹 : 음, 이런! / (퍼엉) / 모드레드 : ……그 살기 뭐냐. 너, 그렇게 뻔한 녀석이던가? / 와타나베노 츠나 : 그게 곤란하게도 고민거리를 좀 품어서 말이다……. / 모드레드 : 하, 고민거리? / 와타나베노 츠나 : 아까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았나? 이 특이점에 영향을 미칠 만한 골칫거리가. / 모드레드 : 뭐…… 그렇지. / 와타나베노 츠나 : 그 여파로 세뇌당했다. 미안하다. 그러니 쓰러트려라. / 보고가 간결해…… / 타와라노 토타 : 음! 세뇌당해도 츠나는 츠나란 거지! / 제노비아 : 타와라노 토타, 너도 당했나!? / 타와라노 토타 : 아니, 소인은 괜찮아. 용신님의 가호 덕분일 테지. 하지만 저 넷은 안 되겠군. 마스터 없는 솔로로선 쉽지가 않아. / 와타나베노 츠나 : 유감스럽지만 그 말이 맞다. 물론 나도 전력으로 저항하겠다. / 로빈 후드 아─, 난감하네. 대가리 버서커 상태야. / 제노비아 : 그거 힘들겠군. 음, 단박에 처리해 주마. / 로빈 후드 : 죽이기 직전에 참아 주시겠수? / 데옹 : 미안, 불찰이었어. 하지만 손대중하기도 힘든가 봐. 자, 각오해. / 베디비어 : 똑같이 불찰을 저질렀습니다. 경, 부탁드립니다. / 모드레드 : 하는 수 없지, 빚진 거다. / 베디비어 : 그건 괜찮은데…… 빚을 돌려받은 적이 있으십니까? / 모드레드 : 없지! / 엘리자베트 : 하는 수 없지. 나도 싸울게! / 나도! / ??? : ───아니, 그건 아니야. 그래선 저 자들을 못 구해. / 전원 : !? / 모드레드 : (기척이 안 느껴졌는데……) 누구냐! 썩 나와! / ??? : 내……가 누구인진 아무래도 좋아. 엘리자베트 신데렐라. / 엘리자베트 : 어, 아, 응? / ?? : 네가 할 건 하나 뿐이야. 노래해, 신데렐라. / 엘리자베트 : ……노래? / ??? : 그래. 노래해. 세상과 사람들을 위해 드높이 노래해. 노래로 이 숲을 혼쭐내고 홀딱 반하게 해. / 엘리자베트 : 혼쭐…… 홀딱……. / ??? : 그럼 이만……. / 엘리자베트 : 멈춰! 넌 대체─── / ??? : 훗. 아무래도 요즘 식으로 표현하면……. 왕자님(프린스)이라더군. / 엘리자베트 : 뭐, 뭐, 뭐, 뭐라고───!? / ??? : 하지만 왕자는 이 세계에 큰 힘이 못 돼. 잘해 봐야 이렇게 조력만 하는 정도지. / 성에서도 조언해 주지 않았나요? / ??? : 훗. 글쎄……. / 모드레드 : (기척이 사라졌구만. 적은 아닌가 본데……) / 엘리자베트 : 모습이 안 보이던 그 사람이 왕자님이구나……! ……. ……. 이상한걸, 왕자님이랑 만나는 건 가장 달아오를 이벤트일 텐데……. 어째선지 내 안에선 하나도 안 달아올라, 이상해. 몰레, 왕자님이 누군지 아는 거 있어? / 몰레 : 왕자님이 있단 사실에 놀랐는데. 애초에 (플레이어)가 왕자 아니었나……? / 그런 자각은 없는데…… / 몰레 : 즉 내 의미심장한 대사는 거의 무의미했구나!! 남이 안 들어서 진짜 다행이네……! / 엘리자베트 : 아, 그거 흐릿하게 기억나. 『가련한 나를 구하러 오렴, 왕자님!』 어쩌고 하지 않았어? / 몰레 : 잊어! / 로빈 후드 : 아─…… 결국 왕자님 정체는 모른단 거지? / 몰레 : 그런 셈인데요……. / 나폴레옹 : 그게…… 가면 갈수록 허술한 계획이구만……. / 몰레 : 기죽으니까 말하지 마!! / 엘리자베트 : 그래서 결국 내가 어떡하면 돼!? / 노래로 혼쭐을 내나……? / 엘리자베트 : 혼쭐내면 되지! 괜찮아, 내 노래라면 웬만한 건 원자붕괴해! ※근거는 없습니다 / 제노비아 : 거창하게 말하는군……. 아니 원자붕괴면 겸손하게 구는 건가? ……나는 무슨 소릴 하는 거지. / 모드레드 : 제정신으로 돌아오지 마! / 엘리자베트 : ……흠, 음. 요컨대~♪ 줘패면 되는 거지~♪ 전투~ 도전~ 꼬챙이형~ 고문~ 창~♪ 사혈 각혈 냉혹 유혈~♪ / 제노비아 : (사혈과 각혈은 무관하지……) / 타와라노 토타 : 요컨대~♪ 줘패는 거면 된다~♪ 하지만 조심할 게 있다면~♪ 죽이지는 말아 다오~♪ / (전원 정색) / 전원 : (같이 하네!?) / 둘 : 그러면 마음을 바로잡고~♪ 정정당당히~ 승부~♪ / 와타나베노 츠나 : ……. ……. 이건…… 역시 나도 같이 할 상황인가……! / 그건 아닐 것 같은데…… / 와타나베노 츠나 : ……아쉽지만 어쩔 수 없군. 간다! 세뇌당했으니 잘게 썰어 주마! ……양배추처럼! / 타와라노 토타 : 핫핫하. 선언도 가정적이로구만, 츠나여!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엘리자베트 : 라라라~♪ 사랑~ 날개~ 마음~ 꿈~ 대충 두리뭉술한 뭐시기~♪ 알테마~ 울티마~ 울트라~ 하이퍼~♪ 러브~ 윙~ 필링~ 기타 등등 후후후~♪ / (가사는 끔찍하지만 노래는 신이 났어……!) / 타와라노 토타 : 오오, 놀라운 광경이군. 봐라, 숲이 원래 모습을 되찾고 있어……! / 진짜로 돌아오네─!? / 몰레 : 말이 돼!? 아까까지 이형화 상태였는데! ……설마. 설마, 설마…… 엘리자베트의 노래 변이한 환경을 시정한 건가……? / 제노비아 : (……마이너스에 마이너스를 부딪히는 건가?) / 엘리자베트 : 저스티스~ 프리덤~ 하트~♪ 워어우우워어~♪ / 몰레 : 쳇─, 즉흥 가사라 수준은 밑바닥인데 그게 도리어 사랑스럽게 느껴져……! 이게…… 사랑의 노래……! / 모드레드 : 거 참 해괴하게 생겨먹은 사랑이구만……. / 나폴레옹 : 사랑은 각기 다른 거지. 심오하군……. / 모드레드 : 얄팍하거든! / 몰레 : 하지만 이걸로 이겼단 생각은 마시지─! / 제노비아 : 완전히 지지 않았나. / 몰레 : 응 뭐…… 응……. 그 말 나오면 맥을 못 추지. / 엘리자베트 : 라라라라라~♪ / (세뇌된 4명 쓰러짐) / 타와라노 토타 : 훌륭해! 신을 먹는 벌레…… 아니지, 천녀도 못 따라갈 위협(노래)이로고! / 엘리자베트 : 어머, 벌써 끝이야? 더 노래해도 되는데? / 모드레드 : 나중에 해, 나중에. 지금은 얘네를 어떻게 해야지. / 타와라노 토타 : 음. 이제 기합만 주면 되나. 좋아, 자 다들 아침이다! 어서들 일어나라! / (팍 팍) / 와타나베노 츠나 : 으, 음……. ……후우. / 괜찮아? / 와타나베노 츠나 : 그래, 머리와 등이 조금 아프다만. / 모드레드 : 머리가 아픈 건 얘 노래 때문이고, 등이 아픈 건 토타가 쳐서 그렇지. / 엘리자베트 : 얘 모드레드? 내 노래는 포근히 감싸는 노래거든? / 모드레드 : 뒤지라고 멱 따는 게 아니라? / 와타나베노 츠나 : 아니. 저 처자의 노래는 마음에 깊이 닿았다. 그건 틀림없다. (가사는 도통 모르겠다만) / 엘리자베트(으쓱……) : 그치? / 와타나베노 츠나 : 타와라노 토타 공도 진심으로 감사드리오. / 데옹 : 그래. 네가 멀쩡해서 정말로 살았어. / 타와라노 토타 : 됐다, 이번엔 어쩌다 소인에게 천운이 돈 거지. 전장이란 그런 법이야. 그보다 다들 다친 데는 없나? 보기엔 멀쩡해 보이는데. / 로빈 후드 : 근육통이랑 타박상만 있지. 아─, 참 나 골때리네……. / 대체 무슨 일이 있었어? / 데옹 : 그건 우리가 묻고 싶은데……. 짧은 돌풍과 함께 세계가 변모해서 나도 이성이 결손됐는데……. / 베디비어 : 버서커가 된 것 같았지요.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걸까요? 그보다 당신의 그 몸은……? 또 이 서번트는 누굽니까? / 모드레드 : 몰레, 사정 설명. / 몰레 : 엥─, 내가? 뭐 하겠는데─……. 제 이름은 자크 드 몰레라 하는데─── (잠시 후) 이러쿵저러쿵 / 로빈 후드 : 참말이냐. 댁 바보야? / 몰레 : 삐엥……. / 베디비어 : 객관적으로 사정을 들어 보니 아무리 봐도 당신 과실이군요. / 데옹 : (한숨) / 몰레 : 우와─, 세상 인정이 팍팍하네─……. / 로빈 후드 : 오히려 이만큼 저질러 놓고 왜 좋게 대해 줄 거라 여기는 건데! / 베디비어 : 자크 드 몰레.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만. 왜 저 분의 노래로 숲의 나무들이 원래대로 돌아온 겁니까? / 몰레 : 그건…… 나도 잘……. / 엘리자베트 : 어머나 왕자 후보 No.3(베디비어)! 그것도 몰라? / 베디비어 : 네, 꼭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 / 엘리자베트 : 좋아, 가르쳐 줄게. 답은…………………… 사랑이야. / 베디비어 : 사랑. (역시 그렇나 싶은 수긍) / 엘리자베트 : 혹은 엘리자 입자. / 베디비어 : 엘리자 입자. (역시 그렇나 싶은 수긍) / 몰레 : 엘리자 입자? 그게 뭐래. / 이러쿵저러쿵 / 몰레 : 글엏구나─……. 대단하다─……. / 와타나베노 츠나 : 유아퇴행한 것 같다만. / 나폴레옹 : 인간은 멘탈이 유지 안 되면 저렇게 돼. 몰레가 쓸데없이 상식적인 점이 화근이 된 걸 거야. / 데옹 : 그 노래를 들은 순간 콧속이 화끈해지는 충격이 들었지. / 베디비어 : 뇌를 맨손으로 잡힌 듯한 충격이. / 와타나베노 츠나 : 제야의 종을 머리에 쓰고 마구 울린 듯하 임팩트가. / 로빈 후드 : 노 코멘트. / 엘리자베트 : 얘, 목숨 건져 놓고 말이 심하지 않아? 내 슬픔을 노래로 표현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몰레 : 이게 할로윈…… 이게…… 할로윈……! / 제노비아 : 즉……. 이 특이점을 수정하고 나라를 구하려면 엘리자베트의 노래가 필수란 건가. / 엘리자베트 : 내 노래가~♪ 또 세계를 구하는구나~♪ 우와 대단해~♪ 오와 놀래라~♪ / 모드레드 : 이 세계를 구할 가수는 어휘력이 끝도 없이 후달리는구만! / 와타나베노 츠나 : (또? 즉 노래로 구한 경험이 있단 건가……? 나도 노래를 배울 걸 그랬나……) / 모드레드 : 좋아. 일단 칼데아의 마스터. 몰레가 길안내, 에리에리가 노래. 내가 길을 트는 역할. 그럼 되겠냐? / 몰레 : 어, 내가 더 일해야 해? / 모드레드 : 일해. / 에리짱 가능해─? / 엘리자베트 : 물론이지~♪ 마스터가 평생 호박이면 불쌍하긴 하잖아~♪ 새끼사슴을 위해 노래해 줄게~♪ / (노래가 괜찮아졌어……!) / 엘리자베트 : 그 대신~♪ / 모드레드 : 엉? / 엘리자베트 : 다들 날 응원해 줘~♪ 안 그럼 노래할 의욕이 안 나~♪ / 모드레드 : 뭐라고……? 너 이 뜻이냐? 나더러! 바로 나더러! 『꺄잉 에리짱』 소릴 내며 펜라이트 대신 클라렌트를 휘두르란 거냐!! 나더러!! / 엘리자베트 : 어, 그렇게까지 해 주게!? / 모드레드 : 해 주지! 아니, 안 해! 으음 이럴 땐 어느 쪽이 좋지. ……. ……. 어─ 아─…… 일단…… 싸워서 네가 이기면 해 줄까? / 뇌에 근육만 찬 사고법이지 그거! / 모드레드 : 뇌가 근육이면 머리가 튼튼해지겠는데! 좋아, 해 볼까! 덤벼라 짜샤─! / (배틀) / 모드레드(자포자기) : 꺄잉 에리짱─! / 엘리자베트 : 응원 고마워~♪ / (나무 정화) / 자 클라렌트 / 모드레드 : 오냐─, 이럅! / (콰아아아아아아) / 나폴레옹 : 좋아. 이걸 반복하면 변이한 숲에서 조만간 탈출할 수 있겠어. 문제는 모드레드의 마력이 남아날지인데……. / 모드레드 : 걱정 마라. 승부의 결과야. 이것도 응원의 일환이라 치고, 이 숲을 돌파할 때까진─── 기합으로 넘어서 주겠어! / 나폴레옹 : 오오, 좋은 의지야. 그래도 혼자선 힘들지. 보구 광역 파괴는 나도 가능해. 우리 둘이서 길을 터 보자! / 모드레드 : 좋아, 경쟁이다, 경쟁! / 베디비어 : 그러면 저희도 거들겠습니다. / 데옹 : 그렇지.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어. 우리도 전력으로 숲을 벌채할게. 엘리자베트 바토리를 지키면서. / 엘리자베트 : 그 말은 즉……. 내가 공주님(프린세스)이란 거지! ……. ……. 맞지? / 데옹 : 응. 물론이지, 신데렐라. / 엘리자베트 : 신데렐라……! 자 일곱 명의 요정…… 아니지, 일곱 명의 기사? 미남? 가자~♪ / 일곱 명 : 꺄잉 에리짱─! / 제노비아 : 카오스가 됐군……. / 몰레 : 꺄잉 에리짱─!+++ / 제노비아 : 너도 할 거냐!? / 몰레 : ……크흠크흠, 커흠커흠. 후, 후후. 말이 좀 헛나와서. 아주 멍청한 짓을 했네. / 엘리자베트 : 멍청한 짓은 아닐걸~♪ 사람은 모두 노래하는 생물이란다~♪ / 몰레 : 이런 골빈 별 사람이 있는 파티에 내 음모랑 책략이 뒤엎혔다니 눈물 나와……. 그러면서 웬 진리를 짚는 것도 같은 게 분해! / 엘리자베트 : 자, 팍팍 가자, 새끼사슴! 네 몸을 되찾으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암흑의 새끼산양 : ■■■■■■■■! / 엘리자베트 : 찾았어! 또다른 새끼사슴! / 암흑의 새끼산양 : ■■■■■■■■! / 엘리자베트 : 엄청 시끄러워~♪ 불안하고~ 이러저러해서~ 겁먹었구나~♪ / 로빈 후드 : 이거 참……. / 모드레드 : 역시 큰데. / 제노비아 : 크군……! 그리고 모래바람처럼 사나운 포효! 이건 쉽지 않겠군……. / 와타나베노 츠나 : 문제없다. 더 거대한 오니를 벤 적도 있다. / 타와라노 토타 : 하하, 든든하군! 이러는 나도 거물은 다소 자신이 있지. 우리 무쌍의 영걸이라면 어떻게든 돼! 데옹 : 그럴 것 같진 않은데…… 아니, 가능한 만큼은 해 보겠어! / 베디비어 : 조력하겠습니다, 갑시다. / 데옹 : 그래! / (포효) / (배틀) / 엘리자베트 : 어~랍~쇼~♪ 안 먹히나 봐~♪ / 모드레드 : 야, 공주님! 노래가 씨알도 안 먹히는데─! / 엘리자베트 : 나한테~ 그런들~♪ ……어, 어떡하지, 새끼사슴!! 왜 내 노래가 안 먹히는 걸까! / 나한테 그런들~! / 몰레 : 앗. / 모드레드 : 몰레. 방금 『앗』 했지? 했지? 자, 뭘 숨기는 건지 얼른 불어! / 몰레 : 아, 아니 그게. 어디까지나 추측…… 망상인데……. 전에 말했다시피 여긴 메르헨한 꿈세계야! 너희가 여태 한 행동은 정답이 맞았지. 하지만 이 심연의 성모는…… 다른 차원(장르)에서 온 존재. 이를 테면…… 정석은 정석인데……. 모든 걸 끝내는 종막의 신(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것. 어떤 이야기 세계라도 『끝의 개념(디 엔드)』을 이길 존재는 없어. ……하지만 활로가 있다면 먼저 끝내면 돼. 그것도 최대한 엉망진창으로 하자! / 엉망진창으로……? / 몰레 : 엉망진창으로 해야만 해. 이 몰레를 불러낸 심연의 성모는 이 특이점의 『메르헨 요소』 때문에─── 메르헨 외 장르에선 약화돼. 엉망진창으로 끝내서 이 세계를 메르헨에서 탈피시키는 거지! 그러니 메르헨하곤 상반되는 행동이 최대의 무기. 메르헨 세계를 파괴하려면 메르헨에 없는 행동을 하는 게 제일 효과적! 반대로 어줍잖게 메르헨에 넘어가면 그대로 삼켜질 위험이 있을걸! 자 끝! 조언 끝! 반메르헨을 달성할 때까지 프린세스의 노래는 보조 이상의 의미 없음! / 제노비아 : 흠, 즉…… 본 적이 있는 이야기라도 그 이야기를 답습하는 행동을 취하지 말라고? / 몰레 : Oui! 답습은 최악! / 엘리자베트 : 그렇구나~♪ 뭐라는 건진 몰라도~ 알겠어~♪ 우아하게~♪ 노래하고~ 춤추며~♪ 저 산양머리를 항복시키고~ 성배도 얻고~♪ 다 해결하면 되지~♪ / 모드레드 : 야─. 진짜로 아는 거 맞냐? / 엘리자베트 : 에이~♪ / 나폴레옹 : 아─. 그 뭐냐. 이런 말을 하긴 그런데……. 마드무아젤 엘리자베트 바토리. 네 소중한 신데렐라 시간은 여기서 끝이라는데. / 엘리자베트 : ……. ……. ……어? 그 말은, 어? 설마─── 나, 난…… 신데렐라 프린세스를…… 졸업해야 한다…… ……이 뜻이야? 맞니~♪ / 에리짱…… / 엘리자베트 : 아아…… 충격이 막심해…… 뮤지컬과 아이돌…… 다른 때보다 상성이 완벽히 좋아서…… 이게 바로 최고의 노래를 전할 궁극 폼이라 확신했는데……. 이 모습을 버려야 한다니……. / 제노비아 : 흥. 시답잖군. / 엘리자베트 : 뭐어─!? 안 시답잖아, 목숨이 달렸어!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거든! / 제노비아 : 그게 시답잖다는 거다. 잘 들어라. 나는 팔미라의 여왕이다. 이 모습을 봐라. 로마에게 패배하여 황금 사슬에 묶인 채 굴욕적인 개선식을 거친 내 모습을. 나를 패배자라 부르는 자도 있을 거다. 노예로 보는 자도 있을 거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여왕이다. / 엘리자베트 : ──────! / 제노비아 : 본인이 무엇인가는 본인이 정의하면 된다. 본인의 정의에는 누구도 못 거스른다. 그게 고작 의상과 모습에 좌우될 성 싶으냐. 그 의지를 증명하고자 나란 서번트가 존재하는 거다. 그러니 나는 묻겠다. 너는 무엇인가, 엘리자베트 바토리. 여기서 무얼 하는 게 너인가, 엘리자베트 바토리! / 엘리자베트 : 하아……. 후후. 후후후…… 그렇지. / 에리짱…… 미안…… / 엘리자베트 : 왜 사과를 해, 애호박……. 아니지 새끼사슴. 할로윈은 재밌는 거지? 네가 그 모습으로 있어선 재미가 없어. 원래대로 되돌리는 데 필요하다면 신데렐라와 뮤지컬에 연연하지 않겠어. 그래 맞아. 연연할 필요는 없어. 옛날이야기나 동화, 이야기는 좋아하지만 나는 그게 없다고 아무것도 못 한단 소린 결코 안 해. 왜냐하면! 나는! 예전엔 몰라도! 이 영기(현재)는! 그거면 충분한! 최고의 아이돌이 되기로 다짐했거든! / 제노비아 : 그래, 엘리자베트. 비록 어떤 모습이 되어도. 본인의 길을 정하는 건 본인의 의지만으로 가능하다……! / 엘리자베트 : 응응! 그렇지! / 몰레 : 누, 눈부셔……. 이게 아이돌의 빛……. / 엘리자베트 : 새끼사슴! 미안한데 또다른 널 확 날릴게! / 전력으로 해! / 엘리자베트 : 실례. 확 날릴게~♪ / 노래는 하는구나……. / 모드레드 : 뮤지컬에 연연하는 거 때려친 거 아니었냐!? / 엘리자베트 : 그래 맞아! 뮤지컬이랑 신데렐라는 이만 졸업(끝)! 그러니 이게 최후의─── 졸업 콘서트! 제노비아! 일곱 미남! 다들 나한테 힘을 빌려 줘! / 제노비아 : 내 토지의 평온을 되찾기 위함이지. 마음껏 쓰거라, 이 여왕의 힘을! / 일곱 명 : 꺄잉 에리짱! / 암흑의 새끼산양 : ■■■■■■■! / 엘리자베트 : 간다~~♪ / (배틀) / 제노비아 : 하아아아아압! / 엘리자베트 : 전력으로 할게! ~~~~~~~~~~~~~~~~~~~~~~~~~~~♪ / (콰아아아앙) / 암흑의 새끼산양 : …………! / (쿠웅) / 나폴레옹 : 무릎을 꿇었어! / 몰레 : 마력도 팍 떨어졌어! 이 틈에 성배를 떼어 내! / 제노비아 : 엘리자베트! / 엘리자베트 : 알겠어! 맡겨 놔! ……. …………으음. 뭘 어떡해야 하더라? /에리짱!? / 로빈 후드 : 크헙─!? (뿜음) / 모드레드 : 여, 여기서 멈추냐, 너!? 왜!! / 나폴레옹 : 하하하! 호쾌한 아가씨(마드무아젤)로군! / 타와라노 토타 : 그래 정말이지. 담력이 아주 두둑한 처자야! / 베디비어 : 진정하시길, 에리짱 씨. 답은 이미 나왔을 겁니다. / 와타나베노 츠나 : 분명……. 메르헨이 어쩌고 했는데……? / 데옹 : 메르헨에 없는 행동을 해! 영령 엘리자베트 바토리! / 엘리자베트 : 앗, 그래. 그랬지! 그랬어~♪ 메르헨에 없는 행동을 해야 해~♪ 해야 해~♪ 해~♪ 메르헨에 없는…… 행동…… ……? 구체적으로 어, 어음 어떡하면 돼!? 새끼사슴~! / 박치기! (선택지1) / 엘리자베트 : 박치기? 머리로 들이받으란 거지! 좋아. 할게! / 모드레드 : "하나 둘 얍!" 하면 박아! / 엘리자베트 : 오케이! ……하나─── 둘! 얍! / (쾅) / 제노비아 : 한 발 더! / 엘리자베트 : 얍! / (쾅) / 제노비아 : 산양의 가면에……! 금이 갔다! / 몰레 : 저 가면이 성체, 내 심연의 성모의 힘이 깃든 것! 이 특이점을 구성하는 메르헨의 중심이야! / 엘리자베트 : 그럼 마무리! 영거리에서 사랑을 줄게! ~~~~~~~~~~~~~~~~~~~~~~~~~~♪ / (파킨) / 모드레드 : 이 느낌─── 끝났구만. / 나폴레옹 : 그래. 역할을 마쳤어. / 몰레 : 특이점이…… 사라져 가네……. / 베디비어 : 공간에 고밀도 마력 덩어리가 나타났습니다. 이게……. / 에리짱, 성배 겟! / 엘리자베트 : 물론이지, 새끼사슴! 응, 이렇게 많이 노래하고 춤췄잖아! 트로피는 나한테 걸맞아! (반짝) / 엘리자베트 : ……. ……마법이 풀렸어. 농담한 거야. 진심인 줄 알면 블러드배스행이야. / 에리짱─── / 제노비아 : ……엘리자베트 바토리. (플레이어).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는……. 너희 둘을 내 고향에서 이상한 짓을 하는 괴인으로 여겼다. / 그럴 만하지…… / 제노비아 : 원인이 너희가 아닌 걸 알고도 그렇게 여겼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다. / 모드레드 : (조금이란 건 아직 많이 괴짜 카테고리에 넣었단 거지, 쟤. 뭐 나도 찬성!) / 제노비아 : 그토록 즐거워했음에도 노래와 춤을 손수 버리고…… 화사한 모습마저 버린 끝에─── 너는 네 길에 떳떳한 자세를 보였다. / 제노비아 : 나는 그 용기와 모습에 감탄했다, 엘리자베트. 신데렐라란 공주의 이야기는 잘 모르지만, 너는 틀림없이 최고의 가희다. 뜻대로 노래하고 춤추며 끝에 가선 옷을 버리고 내 고향을 지켜 주었지. 그러니……. 여왕으로서 진심으로 감사하마. 고맙다, 프린세스 엘리자베트 바토리. / 엘리자베트 : ……. / 팬의 콜에 응해야지! / 엘리자베트 : ……흐, 흥. 저기, 제노비아. / 제노비아 : 음. / 엘리자베트 : 너 어느새 완전히 내 팬이 됐구나. 좋아. 그럼 다음에 만날 땐 사인해 줄게. ……악수까지 해 줘도 되고. 특별히! / 제노비아 : 팬이라. 후후, 듣고 보니 그런 걸 수도 있겠군. 전사 여왕이라 불리는 나라도 예술의 소중함은 이해한다. 솜씨 좋은 예술가는 귀중하지. 기회가 된다면 내 왕궁에 초빙하마. 부하들도 꼭 즐겁게 해 다오. / 엘리자베트 : 왕실 우대 아이돌!? 듣기 좋은걸…… 각오 단단히 해, 부하 말고 국민을 다 내 포로로 만들겠어! / 제노비아 : 하하하. 백성들이 바치는 충성은 그 정도론 안 흔들린다. 어디 한 번 해 보시지. 그런데 마지막으로 할 말이 하나 있다. 주의점이다만. / 엘리자베트 : ? / 제노비아 : ……네 신데렐라 의상은 다리와 가슴이 아슬아슬하지 않나? 풍기를 위해 노출도를 조금 줄여도 될 것 같은데……. / 엘리자베트 : 너한테 듣긴 싫거든─!? / 제노비아 :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뭐, 언젠가 재회하면 네 노래를 들으러 가마. / 와타나베노 츠나 : 흠. 우리도 이제 퇴거하는군. 덕분에 무사히 해결됐다. 감사하마. / 데옹 : 소환될 기회가 있다면 우리도 응원 라이브에 참가할게. / 모드레드 : 어─, 그럼 그거냐. 소환돼서 하는 짓이 꺄잉 에리짱! 이 소리치는 거냐! ……. ……그건 그거대로 재밌겠네! / 타와라노 토타 : 기왕 하는 거라면 철저히 해야지. 세트 핫피, 머리띠, 펜라이트를 준비해야겠어! / 로빈 후드 : (좀 사양하고 싶은데 눈치 보고 침묵) / 와타나베노 츠나 : (무사가 갑옷과 하카마 색을 통일하는 거랑 비슷한 건가 싶음) / 베디비어 : (그땐 꼭 트리스탄 경도 끌고 가기로 다짐함) / 나폴레옹 : 음. 그땐 나도 성대하게 대포를 쏘지! 어, 안 돼? / 모드레드 : 불만의 여지 없는 해피 엔드니까 떠들썩하니 좋구만. 난 그런 거 좋아한다! / 제노비아 : 아무튼 간에 네 노래를 듣는 날을 기대하마. 엘리자베트 신데렐라! / 엘리자베트 : 응, 나야말로! 칼데아에 오면 다들 S석 우선 예약해 줄게! / 제노비아 : 기대하고 있으마. 그럼 또 보자! (제노비아, 일곱 명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키스! / 엘리자베트 : 알겠어, 키스 말이지! 그렇지, 프린세스라면 키스지! 새끼사슴 제법인걸! / 일곱 명 : !? / 제노비아 : 머, 머, 멈춰라, 엘리자베트! 그건! / 몰레 : 공주랑 왕자(임시)의 키스!? 아니 아니 완전히 메르헨 행동인데 그거─! / 엘리자베트 : ……키스, 키스 말이지. 키스. 응, 키스. 그그그그쯤은 별 거 아니지, 응. 아이돌한텐 응, 영화 연출이란 길도 있으니, 난 지금 파이널 투어 상태라도 뮤지컬 아이돌이잖아! 처, 첫 키스 한두 번쯤이야─! 해 주겠어! / 암흑의 새끼산양 : 오웅? / 엘리자베트 : 우오────! / (쪽) / 몰레 : 후, 후훗……. 훗후후후후후……. 이게 무슨 일이람. 성립됐어. 공주의…… 프린세스의 키스……? 왕자는 진짜가 아닌데 성립되다니, 어째서지……? 설마─── 엘리자베트를 중심으로 한 메르헨으로서 이야기가 강제로 성립됐나? 대, 대체…… 누가 그런 짓을…… / (우수수) / 엘리자베트 : 뭐, 뭐야 이거? / 제노비아 : 공간이…… 삐걱이고 있군……! / 몰레 : 아, 아아, 심연에서……! 온다……! 와! / (파킨) / 몰레 : 당신은… 아, 아니, 그대는…… 심연의 성모…………? / 붕괴하는 공간 속에서─── 엘리자베트만이 의아하게 고개를 갸웃거렸다. 몰레는 놀란 채로 나타난 그것을 보았다. 틀림없이 위대한 존재다. 틀림없이 무시무시한 존재다. 그러나 무언가가 다르다. 이건 자신이 추구한 심연의 성모가 아니다. 환영해 드리겠나이다. 하오나……. 그대는 누구입니까? 그런─── 몰레의 말이 들렸다. 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미 남은 시간은 적다. 공간이 붕괴하고 있다. 의식도 무너져 갔다. 리고─── (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마슈 : 어서 오세요, 선배! / 다 빈치 : 소형 특이점 수복은 우리도 확인했어. 임무 완료, 고생 많았어. 통신 상황이랑 서번트 동행 미스는 내 실수야. 미안해. / 둘 다 몰레 탓인가? / 몰레 : 아. 아마 그럴걸. / 마슈 : !? / 몰레 : 메르헨을 테마로 특이점을 조작했는데 그때 스리슬쩍. 암흑의 지모신을 부르기 쉽게 해 놨는데, 그 탓 아닐까─? / 다 빈치 : 헤에에……. / 몰레 : 앗. 그, 그게…… 죄송해요…… 몰레라고 해요……. / 마슈 : (몰레……. 설마 영령 자크 드 몰레!) / 다 빈치 : 아하하. 영령 몰레, 칼데아엔 왜 왔어? / 엘리자베트 : 기왕 하는 거 난 새끼사슴이랑 같이 돌아왔는데……. ……. 너 왜 있어!? / 몰레 : 아─, 난 말이지……. 설명을 깜빡해서 덤으로 따라온 건데. 성배랑 특이점도 없어서 슬슬 좌로 돌아갈 테니 짧게만. / 아직 말을 안 한 거……? / 엘리자베트 : 아아, 생각났네. 결국 왕자님은 누구였어? / 몰레 : 그거야 그거. 제노비아 씨랑 일곱 명의 미남이 퇴거하던 중에 맞닥뜨려서 사정을 캐물었거든. 그게 있지? 아무래도 에리짱 씨, 무의식적으로 왕자님을 거절했나 보더라─. / 엘리자베트 : 호에? 왕자님은 메르헨의 정점에 선 존재, 난 거부 안 할 것 같은데……. / 몰레 : 응, 그러니 아마…… 왕자님 인선에 하자가 있었을걸. / 다 빈치 : 그건 역시 얼굴이 취향이 아니라서? / 엘리자베트 : NO! 단언코 NO! 외모는 어디까지나 요소 중 하나야! 무, 물론 취향은 따질 것도 같은데, 왕자님 속성이란 어드밴티지가 강력하니……. / 웬만한 서번트는 왕자님에 잘 맞지…… / 마슈 : 여성 서번트라도 잘 맞으시는 분은 얼마든지 계시니……. / 다 빈치 : 으음. 그럼 결국 누구였어? / 몰레 : 그러니 이제 괜찮아요! 나오세요, 왕자님! / ??? : 그러지. / 엘리자베트 : 이, 이 중후한 목소리는……!? / 서, 설마……! / 이서문 : 나다. / 엘리자베트 : 역시나───! / 에리짱! / 엘리자베트 : 왜. / 이 미남한테 무슨 불만이 있다 그래, 에리짱 / 엘리자베트 : ……그, 그래도 할아버지뻘이잖아! 멋지냐 아니냐로 따지면 멋지긴 한데! 또, 암만 봐도 왕자님이 아니라 직접 왕을 할 연배잖아!? / 이서문 : 찍소리도 못 하겠군. / 몰레 : 약혼 파기를 선언하기보단 약혼 파기한 왕자님을 설교하는 쪽이지─. / 뭐, 그렇지…… / 이서문 : 더구나 나도 손녀뻘로만 보인다. 메르헨, 로맨스, 나하곤 연이 없지. / 엘리자베트 : 애시당초! 왜 이 사람이 내 왕자님인데!? 무의식적으로 할아버지가 왕자님이란 생각을…… 했어? 아니, 그럴 리 없지! 이렇게 마주해도 하나도 왕자님 같지가 않거든! / 몰레 : 아마도…… 특이점에 오기 전에 만난 거 아닐까─? / 엘리자베트 : 올해 할로윈은~♪ 뭘 할까~♪ / 이서문 : 음. / 엘리자베트 : 응? / 이서문 : 그런가, 할로윈이 가깝군. 그렇다면 과자를 준비할 필요가 있나. 고맙다. 그럼 이만. / 엘리자베트 : 응─. 뭔진 몰라도 선행했나? 좋은 카르마 쌓았나? 음~♪ 좋은 일 했네~♪ (치지직) / 엘리자베트 : 음……. 왠지 누가 어디로 부르는 것 같은데……. (휘적휘적) / 몰레 : ……그리고 에리짱은 특이점으로. / 엘리자베트 : 그게 뭔 경우야!? / 몰레 : 그 왜, 꿈은 은근히 그렇게 캐릭터가 정해지지? 팔미라 제국 특이점도 꿈이랑 크게 다르지 않았단 거지. / 다 빈치 : 함축성 있는 말인가. 으음~? / 마슈 : 글쎄요? 단, 현실이 아니란 의미라면……. / 몰레 : 오, 이해력 있는 애가 있네? ……어, 아─ 벌써 시간 다 됐나─. 뭐 그게, 난 딱히? 너희랑 좋은 연을 맺은 것도 아니니까 다시는 만날 일이 없─── / 다음엔 아군으로 와 줘, 몰레 / 몰레 : ……헤에? 재밌는걸─. 아, 비꼬는 거 아니라 말 그대로 의미야. 뭐─, 그거지. 질척한 이단에 "무고"인 나지만, 적합한 각오가 있다면 또 만나 볼까. 만에 하나 소환되면 너를 수호하는 방패가 되기로 할게. / 마슈 : 바, 바, 방패요!? / 몰레 : 훗후후─. 이건 기대할 만하겠는걸─. 그럼~ Au revoir~. / (몰레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 할로윈 사양으로 (치장) 완료! ] / (빰빠바밤-) / 마슈 : 후우, 이걸로 할로윈 준비 완료네요. 선배. / 포우 : 포우포우, 포우! / 마슈 : 후후, 포우씨도 왠지 힘이 넘치는 모양이고. 다음은 엘리자베트씨 입니다만…… / [ 라이브 준비? ] / 마슈 : 네. 매년 할로윈이 되면, 미소특이점이 생겨나 버리기 때문에——— 미루지 않고 지금, 라이브 준비를 진행해버리신다고 합니다. 엘리자베트씨는 베리(VERY) 노래를 잘하시는 때랑, 베리베리 노래를……하시는 때의 차이가 심각하셔서…… 라이브에서는 잘하시는 상태이기를, 기도하고 싶네요. / [ 가끔씩 생명에 관계되니 말이야! ] / 포우 : 포ー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바토리의 노랫소리와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 / 엘리자베트 : 이게……! / ??? : 엘리자베트, 물러나라! 내가 나서겠다! / 엘리자베트 : 웃기지도 않는 유머 째로 후퇴나(Back) 하세요! 당신,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도 않았잖아요!? / ??? : 말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이놈들은! 이놈들만은! 지금 여기서 반드시 목숨을 끊어야만 한단…… 말이지! / (도약)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 / 수수께끼의 그림자 A : 호호호. 호호호호호. 가소롭다. 결국은 농가의 애송이. 우리 같은 고귀한 피를 잇는 자들과는, 가치가 다른게다. / (웃음소리) / 엘리자베트 : 이게… 윽. 성배를 훔친 정도로, 건방져……! / 수수께끼의 그림자 A : 성배는 우리와 같은, 위대한 왕조의 위대한 자가 갖는 것이 마땅하다. / ??? : 큿……! / 수수께끼의 그림자 B : 작고 작아. 한구석에 뒤섞인. 그대들과 같은 천한 자 따위가, 영웅이라니——— 참으로, 웃음거리로다. 이 체이테는 우리가 받아간다. / 엘리자베트 : 그러니까아, 웃기지도 않는 유머(유모어)는 노 모어라고 말하잖아! 선혈마양(*鮮血魔嬢)이 성을 빼앗기면 그냥 선혈마(鮮血魔)잖아! 하・게・둘・까・보・냐! / 수수께끼의 그림자 A : 우리들의 저주를 받도록 하라! / ??? : …안돼! 엘리자베트! / 엘리자베트 : 헤? 꺄아!! / (바토리 밀쳐짐) (그러나 여파에 피격) 뭐——— 힘이… 빠져나…… / ??? : 이,건… 크으윽……!! / 수수께끼의 그림자 A : 음음, 역시 왜도(*矮徒)에게는 왜도에게 어울리는 말로라는 것이 있지.(*주 - 난쟁이 왜矮 무리 도徒 // ≒ 소인배) 그럼 밟아 찌부러뜨려주마. 아아… 신발을 핥는다면, 단숨에 끝내주지. 반항한다면, 정성들여 천천히 말이야. 호호호호호. / ??? : 으랴아아아앗! / 엘리자베트 : 꺄아!? / (엘리자베트 높은 곳에서 밀쳐짐) / 수수께끼의 그림자 A : 므. 오오, 오오. 도망쳤나…… / 수수께끼의 그림자 B : 쫓는 편이 좋은 게? 아니, 귀찮구나. 고귀한 우리가, 절벽 밑으로 내려가다니. 그러하나……음 좋다, 병사들을 보내라! / (자동인형 병사들 뛰어내림) / 수수께끼의 그림자 A : 호호호. 이제 다음은… 계획을 추진할 뿐이야. 우리는 이 체이테에서——— 진정한 왕조를 쌓아 올리는 거다! 후하하하호호호호히히히히! (악마처럼 높은 웃음) / 엘리자베트 : 크윽… (두근) 몸, 이…… / ??? : 저주, 다. 서로 부상당한 몸으로, 용케 움직일 수 있었구나… / 엘리자베트 : 당신쪽이 더… 중상이잖아… 나는… 완전 괜찮…크읏… / ??? : 들어라, 엘리자베트! 나는 아마, 영기를 온전히 유지할수 없어. 허나, 너라면 미약하나마 기회가 있어. 그러니, 나의 힘을… 빌려주마……! / 엘리자베트 : 힘을…… 빌려준다니… 대체… 뭘……? / ??? : 받아다오, 엘리자베트! 그대는 이제부터——— 구문의 용을, 계승하는 자다……! / 엘리자베트 : 헤? 에, 에, 에…… 에ーーー!? / (용의 형체들이 빛나는 바토리에게 흘러들어간다) (자동인형 병사들 습격, 격파) / ??? : ……그래, 그런 거네. 이것이, 지금의 나(あたち)인 거네…… / ??? : 음. 나(俺)는 말하는 것도 꽤나 불안한 몸이다만…… 엘리자베트, 네가 가는 길을 가리키는 뿌리(根 ; こん)가 되도록 하지. / ??? : 괜찮아. 나(あたち), 알고있는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 나와 사진(史進)군이 해야만 하는 일, 그것은 ——— / ??? : 음. 만드는거다……! / 두 사람 : 양산박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부디카 : 자 도착! / 마타 하리 : 어머 꽤나 풍경이 바뀐 듯 하네. 동유럽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분위기야. / 로빈 후드 : 그렇군. / 아마쿠사 시로 : 흐음, 이건 어느쪽인가 하면, 동아시아 같네요. / 몰레 : 에ー, 그럼 아마쿠사군은 그렇다치고 우리는 관계없지 않아? / 아마쿠사 시로 : 그러므로, 지역의 유리함은 관계없다…… 라는 얘기일까요. / 로빈후드 : 어이쿠. 마스터, 좀 멀지만 그 건물이 보여. 불도 켜져있고, 누가 있구만 저건. / 마타 하리 : 역시 사냥꾼씨, 눈이 좋네~ / 로빈 후드 : 밑바닥이긴 해도 아처라서 말이지. 숲에서는 눈이 좋은게 오래 사는거랑 이어지는 법입죠. [ 여튼 가보자! ] / (전원 끄덕) / 몰레 : 울 랄 라(Oh la la)! 빡세~ 조금은 커녕 험준하지않아? / 마타 하리 : 그렇네에. 간신히 지나갈 정도인 길밖에 없고. / 몰레 : 마스터 괜찮아? 살아있어(사바; cava)? / [ 어, 어찌저찌…… ] / 아마쿠사 시로 : 무리는 하지 마시길. 여차할 때에는 로빈 후드나 부디카, 혹은 제가 짊어질테니. / 로빈 후드 : 나한테 힘쓰는 일은 안맞다구~? 망토를 같이 뒤집어쓰는 정도가 고작이야. / 부디카 : 그렇네. 숨을 때에는 로빈이 제격이야. 만일의 상황에는 마스터를 잘 부탁해. / 로빈 후드 : 네이~. 부디카 누님한테 그렇게까지 듣는다면 내뺄 수는 없겠구만. / 부디카 : 후후. 그럼 여기선 사양할 거 없이, 부디카누나한테 맡겨둬ー / 아마쿠사 시로 : 마스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 좀만 더 힘낼게…! ] 아마쿠사 시로 : 알겠습니다. 그럼, 좀 더 심해지는 것 같으면 그때는 바로. / 아마쿠사 시로 : 그럼 계속해서 탐색을 ——— 이라 말하고 싶은 참입니다만. / 몰레 : 어머. / 마슈 : 마스터, 적성반응 표시되었습니다. 여러명, 서번트는 아닙니다. / 도적 : 햣호-! 있는 돈이랑 음식이랑 남자랑 여자를 넘겨라앗! / 부디카 : 어이구, 전형적인 도적이야 / 몰레 : 뭐든지 깡그리 쓸어간다니, 1류 도적이구만~ (* 風上における) / 도적 : 엥, 당신들 왜 그렇게 여유있는거야? / 아마쿠사 시로 : 가르쳐드리죠. 그건 우리가——— 도적단보다 질이 나쁜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 [ 남이 듣기에 안좋아ーーー!] / 핫핫하. 그럼 가시지요, 자자자! / 부디카 : 미안하지만 도적 상대로 봐줄 수는 없으니까 말이지. / (검을 잡는 소리) / 각오해! / (전투) / 도적 : 갸아아아아! 당ーー했ーー다ーー! 이, 이렇게 되면 두목이다! 두목을 불러! / 도적 : 두목 낮잠중이세요! / 도적 : 그런가, 그럼 어쩔수 없구만! 항복! / 로빈 후드 : 항복하는 거냐고! 판단 참 빠르구만! / 도적 : 우리 두목, 잠버릇 나쁜걸…… / 도적 : 깨웠다가 물린적도 있고…… / 아마쿠사 시로 : 흠. 그 두목… 이란 자가, 아마 그 서번트겠군요. 일단 만나보시겠습니까? 특이점을 만든 원인인지 아닌지는 불명입니다만…… 어떠한 관계는 분명 있을테니. 필시 있을테니. 오히려 없으면 놀랄 일입니다. / [ 그렇네 ] / 도적 : 그, 그럼 안내하겠습니다ー! / 아마쿠사 시로 : 음-, 꽤나 운치 있는…… 이라 말하면 듣기에는 좋겠으나, 거의 버려진 성(廃城)이네요 / 도적 : 이래도 일단 청소는 한 겁니다만…… 아, 이쪽입니다. / ??? : 새근새근…… 새근새근새근…… / 도적 : 두목은 낮잠중이시니, 용무가 있으시다면 깨워 주십시오, 그럼 이만! / (도적 호다닥) (중략) ??? : ……! 서번트! 서번트인거네! 즉, 나의 동료 라는거네! 해냈어 사진군! 드디어 와준거야! 아 안돼지 안돼. 자기소개 말이지! 나의 진명은 엘리자! 사람들은 나를, 구문룡 엘리자 라고 불러! / [ 구,구문룡——— ] / 전원 : 엘리자ーーー⁉ (알고있었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구문룡 엘리자 : 그래서, 여기는 「체이테 양산박」 인거야! 근데 기니까 「양산박」이라고 부르고 있어! / 다빈치 : 으ー음, 잠깐 기다려. 이야기를 정리하게 해줘. 일단, 너는 성배를 갖고있지는 않은거지? / 구문룡 엘리자 : 서엉배? 없어! 전혀, 없어없어의 없어야! / 부디카 : 그런가, 응 기운차게 대답하고 장해! (쓰다듬) 옳지 옳지 / 구문룡 엘리자 : 므흐ー / 아마쿠사 시로 : 구문룡 엘리자……씨(?)는,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건가요? / 구문룡 엘리자 : 물론! 「양산박」의 결성이야! 모두도 그것 때문에 온거지? / 로빈 후드 : 틀렸어요. / 구문룡 엘리자 : 틀리지않았어‼ 틀ーー리ーー지ーー않ーー았ーー어ーー! (한 음절마다 앞으로 걸어오며 달라붙음) / 로빈 후드 : (이 밀어붙이기, 역시 엘리자베트구만 이 녀석!) / 마타 하리 : 응 저기, 「양산박」이라 하면…… 중국의 옛날 이야기였었나? / [ 저도 잘 모르는 ] / 아마쿠사 시로 : 저런, 그러셨습니까. 그럼 제가 간단히 설명을. 양산박 이란 중국의 사대기서, 「수호전」에 나오는 무대 중 하나. 「수호전」은 간단히 말하자면…… 무뢰한(Outlaw; 무법자)이나 일자리를 잃은 무인들이 양산박이라 불리는 요해*에서 이름을 널리 떨치는 이야기 입니다. (*주 - 요해; 요해지 험준하여 적을 방어하기 적합한 곳) 그 인원수는 호걸 108명. 그들은 각자의 숙성(宿星)을 가지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악정(悪政)을 펼치고 있던 송(宋) 왕조에게 반란하여, 쳐들어오는 적들을 상대로 종횡무진——— 그리고 108명이 모두 모여, 그들의 조우가 숙명이었다는 것이 밝혀져…… 라는 것이 결말 중 하나입니다. / 구문룡 엘리자 : 성배를 손에 넣기 위해서 이 「양산박」을 크게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부하로 들어오는건 도적들 뿐이라 불안했지만…… 드디어 와준거네! 와ー이 와ー이! 나 혼자가 아닌거야! / (폴짝 폴짝) / 아마쿠사 시로 : 잠깐 괜찮으실까요, 구문룡 엘리자씨. / 구문룡 엘리자 : 왜에? / 아마쿠사 시로 : 성배를 손에 넣기 위해서 이 「양산박」에 보다 많은 호걸——— 서번트가 필요하다는 뜻일까요? / 구문룡 엘리자 : 그래요! 잘 아시는거네! 아마 그럴거라고 생각해! / 아마쿠사 시로 : 과연, 감사합니다. / (아마쿠사 시로 마스터쪽으로 몸을 돌림) / ……그런 고로 마스터. 아마도, 그녀는 진실만을 말하고 있습니다. 혹은, 진실만을 말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 로빈 후드 : 어ー 그러니까 서번트를…… 모아라? / 아마쿠사 시로 : 예에, 108명. / 로빈 후드 : 많앗⁉ / 마타 하리 : 굉장하네ー ……반 정도만 깎지않을래? / 다빈치 : 으ー음, 이야기를 듣는 한…… 108명이라는 숫자는 중요한 것 같네. / 아마쿠사 시로 : 「수호전」의 구성 인원이 108명이니까 말이죠. 처음은 36명부터 시작했다, 라는 이야기는 화수, 결말은 다릅니다만…… '108명이 한데 모인다' 라는 부분은 정해진 내용, 거의 변하지 않기에. 아마도, 레이시프트 적성이 있던 서번트들이 어지간히 많았던 것도 이것 때문입니다. 추가 레이시프트에 의한 증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 다빈치 : 알겠어, 그건 이쪽에서 준비할게. 그런데 그렇게 되면——— / 몰레 : 적은 누구인걸까ー? 어떻게 생각해 부디카 / 부디카 : 으응. 왕조 측의… 관군이었나. 그거 아닐까? / 아마쿠사 시로 : 그렇겠네요. 「양산박」과 싸우는것은, 그들을 쓰러뜨리는 것으로 이름을 떨치려 했던 증(曾)일족같은 무리도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최대의 적으로서 묘사되는 것은 악의 우두머리 *고구(高俅)가 이끄는 관군입니다. (*주 - 북송 휘종 때의 관료, 당시 정치 파벌의 우두머리) 어떠한 형태로 어떻게 나타날지는 불명입니다만…… / 마타 하리 : 과연 과연. 그들을 격퇴하고 서번트를 108기 모은다 .…라는걸 기본방침으로 하는 것으로 괜찮을까? / 아마쿠사 시로 : 네. 아마도 저희들의 레이시프트를 계기로 이 특이점도 움직이기 시작하겠지요. 흔히 말하는 떠돌이 서번트들이 모여서, 「양산박」의 호걸들이 되기 위해서. 물론, 그걸 위해서는 힘을 증명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양산박」이 패배하는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으니 말이죠. / 구문룡 엘리자 : 이야기, 끝났쯜까나! / [ 끝났어~ ] 그러엄, 슈령(*수령)!앞으로도 잘부탁해! / 전원 : ……슈령? / 구문룡 엘리자 : 맞아! 지금까지는 내가 「양산박」을 이끌고 있었지만… 진정한 수령이 나타나 줬으니까, 나는 거기에 따를거야! / 아마쿠사 시로 : 과연. (……서번트로서 마스터를 따른다…… 그런 의미인 것일까요) (확실히 본래의 수령은 송강(宋江), 혹은 전 수령인 탁탑천왕(托塔天王) 조개(晁蓋)일 터) 마스터 받아들이지요. 이걸로 저희들의 행동이 특이점 해소로 이어질 겁니다. / [ ……좋아! ] / 마슈 : 선배가 「양산박」의 수령이…… 드디어 이 때가 왔다! 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굉장한 명예, 굉장한 활약이 예상됩니다! 기록에 남겨두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아마쿠사 시로 : 아슬아슬했습니다만 어떻게든……! 하지만, 공격이 너무 거세네요. / 구문룡 엘리자 : ……읏! 오는거야! / 호연작 : ―――하앗! / (바토리와 호연작, 도약해 허공에서 한 합을 나눈 뒤 착지) / 호연작 : 구문룡 엘리자 및 연청! 여기서 숨통을 끊어주겠다! ……다만! 얌전히 투항한다면 그 이상의 위해를 가할 생각은 없다! / 연청 : 그 상담에 응해드릴 수는 없겠구만! 뭐가 됐든 우린 「양산박」이라서 말이지! / 구문룡 엘리자 : 맞아! 호연작! ……쨩! / 호연작 : 쨩 호칭은 조금 기쁜데, 그만둬 주실 수 없겠는가! 태공망공 물러나십시오! 마스터를 부탁드립니다. / 태공망 : 예에, 알겠습니다. 그동안의 지휘는 제게 맡겨두세요. / 연청 : 에리쨩, 이 아니라 구문룡, 어쩌지? / 구문룡 엘리자 : ……ー일기토 하겠어! 여기서 호연작쨩을 꾸당ー 하고 쓰러뜨리면 한번에 역전 할 수 있는걸! / [ 괜찮아? 할 수 있어? ] / 할거야! 부탁해, 사진군. 힘을 빌려줘……! / ??? : ……알았다! / 호연작 : 역시 있었는가, 구문룡 사진……! 구문룡 엘리자와 함께, 어떻게 해서든 막아주마! 「양산박」, 멸해야 할지니……! / 연청 : 마스터, 잠깐 물러나자. 댁도 간섭하지 말아줬음 해, 부탁해! / [ ……알았어! ] / 호연작 : ―――간다! / 구문룡 엘리자 : ―――가겠어! / (배틀) / 호연작 : 빈틈 발견! / (파앙) / 구문룡 엘리자 : 읏……크읏……으웅…… / (털썩) / [ 에리쨩! ] / 호연작 : 이걸……로……알겠……지……? 얌전히……항복……하세요……! / 구문룡 엘리자 : …………싫어. / 호연작 : ……! / (몸을 일으킴) / 구문룡 엘리자 : 시러시러시러! 항복따위 안해! 절대로 안해! / 호연작 : 이……벽창호가……! / 구문룡 엘리자 : 호연작 바보! 멍청이! 얼간이! / 호연작 : 으윽……! / (일어서며) / 구문룡 엘리자 : 호연작 따위, 호연작 따위――― 완전 싫어!! / (쿠웅) / 호연작 : 크헉!? / [ 갑자기 피를 토했는데요 호연작!? ] / 연청 : 멘탈 데미지인가……! / 태공망 : 으ー음…… 장군이 피를 토했으니, 이번엔 여기까지네요? 이기고 있기도 하고, 여기서부터는 굳히기 뿐이니까요. / 아마쿠사 시로 : 이건 또, 굉장히 자신있으신가 보네요. / 태공망 : ―――후후후. (그럼 어디. 이후는 저쪽과 비밀리에 연락을 취하고 싶은 참이다만, 누구랑 해야 할까……) / 몰레 : ―――응? / 태공망 : 실례. 여기 제 명함입니다. / (휙) (탁) / 몰레 : 이거야 이거야 정중하시기도 하지. 그래서, 그쪽은 후퇴이신가? / 태공망 : 예에. 경기중 부상으로 무승부, 란 걸로. 후퇴의 신호를! / 관군 : 옙! (징 소리) 전원 후퇴! 후퇴! / 도적 : 살……살았다……? / 제노비아 : 아니…… 눈감아주었다, 라고 보아야 하겠구나. 다음은 버틸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황비호 : 음, 뭐어 그대가 괜찮다면, 그걸로 되었다만…… 그래서 내일은 어떻게 할까? / 호연작 : 당연한 일입니다. ―――결전입니다. 「양산박」을…… 멸망시킵니다. 그리고 거기에 또한. 그들을 모두, 우리의 동료로 삼습니다. / 황비호 : 무어라. / 호연작 : 욕심을 부리겠습니다. 구문룡 사진…… 구문룡 엘리자도 연청도, 저에게 있어서 소중한 동료. 그렇다면, 어떤 일이 있어도 송강 님과 마찬가지로 그들을 이끌겠습니다! / 황비호 : 훗…… 사치스럽구나! 그러나 그 사치스러움, 대단히 마음에 들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구문룡 엘리자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 만드리카르도 : 어, 어린애의 떼쓰기……!! 바닥에 드러누워 버둥거리면서 통곡……! / (버둥버둥) / 구문룡 엘리자 : 근데 근데 그게에에에! 싫, 싫어 라고 말해버렸어…… / 만드리카르도 : 아, 게다가 그쪽. 패배한 얘기가 아닌거네요. / 구문룡 엘리자 : 패배따위 어찌됐던 상관없어ー! 나, 호연작한테 심한 말 해버렸어어어어어! / [ 착하지 착해…… ] / 수령‼ 어떠케에에에‼ / 부디카 : ……그러네. 친구랑 다퉜다면, 사과해야 하지만――― / 아마쿠사 시로 : 호연작이「양산박」을 멸하려 하는 것 또한 사실이네요… 그러니, '당신이 너무 싫어' 라고 듣는다 해도, 솔직히 어쩔수 없지 않을까 싶은. / (폴짝) / 구문룡 엘리자 : 어쩔수 없지 않은걸! 호연작 좋은걸! / 아마쿠사 시로 : 어렵네요…… / 마타 하리 : 어머, 그럴까. 어렵게 생각할 건 없지 않아? / 아마쿠사 시로 : 라 하심은? / 마타 하리 : 에리쨩, 에리쨩. / 구문룡 엘리자 : 응. / 마타 하리 : 호연작씨한테 사과하고 싶어? / 구문룡 엘리자 : ……응. / 마타 하리 : 그래도, 「양산박」은 양보할 수 없는거지? / 구문룡 엘리자 : ……웅. / 마타 하리 : 그러면, 애초에 사과해두자. 싫어라고 말해서 미안해, 하고. 「양산박」은 양보할 수 없지만, 그거랑 이건 다른 얘기잖아? / 구문룡 엘리자 : 그래도――― / 마타 하리 : 응, 그러네. 호연작 씨……쨩? 은 「양산박」을 멸하려 하고 있어. 그건 우리에게 있어서, 좋지 않은 일. 그래도――― 호연작 쨩을 싫어할 필요는 전혀 없잖니. 무엇보다, 호연작 쨩은…… 충격을 받았지. 에리쨩의 「완전 싫어」라는 말에. 그럼, 호연작 쨩은 에리쨩을 싫어하고 있지 않은거야. / 구문룡 엘리자 : ……! / 마타 하리 : 그럼 말이야? 분명 화해할 여지는 있어. 그도 그럴게 좋아하는 거잖아? / 구문룡 엘리자 : ……응. 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태공망 : 그렇겠죠! 저로서는 그런 하책은 논외이고 말구요. 그렇다면, 어찌 해야 하는가. 다행히, 호연장 공으로부터 언질을 받았습니다. 「양산박」의 서번트를 가능한 한 죽이지 말아 주었음 좋겠다, 라고. / [ 에리쨩도…… ] [ 호연작이랑 화해하고 싶대 ] / 그럼, 이쪽과 목적은 일치하고 있네요. 그렇다면 이야기는 빠릅――― / 연청 : 어이쿠, 잠깐 기다려봐 태공망. 목적이 일치한다고 해서, 적당적당히 말로 해서 사이좋게 될 만큼――― 그 두 사람은! 어른이 아니야!! / 전원 : ……! / 태공망 : 확, 실히―――! / 몰레 : 우와, 어쩌지. 반론의 여지가 없는데. / 아마쿠사 시로 : 하하하, 그렇네요. 상상 가능한 흐름으로는 이런 느낌일까요. / 구문룡 엘리자 : 사이좋게 지낼게! / 호연작 : 예에, 사이좋게 지내죠! / 두 사람 : 요컨대 그쪽이 저 / 나의 동료가 된다는 거네! / …… …… / 구문룡 엘리자 : 「양산박」을 남기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관군따위 절대로 사양이야! / 호연작 : 저 역시 도적을 동료로 들이는건, 다시는 사절이에요오ー! / 두 사람 : (심호흡) (두웅) 쳐 죽이는거야!! / 아마쿠사 시로 : 네, 지금의 사정을 설명하면 할수록 까다로운 일이 되겠네요. 무엇보다도, 납득하지 못하겠지요. 결국에는 말로 어찌 할 수 없는,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것. 그것을 서로간에 토해내는 수밖에 없는겁니다. / 태공망 : 역시……일기토, 겠네요. 서로 다툴 만큼 다투어서 발산하게 해버리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구문룡 엘리자 : 아ーー우ーー / (털썩) / 호연작 : 이……이겼다……! / 구문룡 엘리자 : 훌쩍! / (일어남) / 지, 지지않겠어…… 「양산박」을 혼자 두고…… 질 수는 , 없는거야! / [ 에리쨩…… ] / 호연작 : 져줘! 진거야! 우리들의―――나의, 진영에 항복해줘! 부탁이니까! / 구문룡 엘리자 : 절대로 시러!! / 호연작 : 벽창호! / [ 호연작, 진정해!! ] / 호연작 : ……윽! ―――죄송, 합니다. 언성을 높일 필요는 없었네요. ……그래도. 구문룡 엘리자, 잘 들으세요. / 구문룡 엘리자 : ……? / 호연작 : ―――「양산박」이, 어떻게 되었는지. 당신은 기억하고 있나요? / 구문룡 엘리자 : ……에? / 호연작 : 그렇네요. 알고 있어도, 실감은 나지않나요. 혹은 눈을 돌린 겁니가? 우리들 「양산박」은, 조정에 의한 방랍(方臘)의 난의 진압을 명 받아――― 모였던 108성은, 차례차례로 쓰러져 간 것입니다. 사진, 당신 또한 그렇습니다. 천미성, 무예백반을 익힌 당신은, 적의 화살에 맞아서 죽었습니다. / 구문룡 엘리자 : 그……그런 건, 숙명일 뿐이야. 사람은 죽어. 나……가 아니라, 사진군이, 죽은 건, 슬푼 일이지만――― / 호연작 : 죽을 필요는 없었어!! / 구문룡 엘리자 : ……! / 호연작 : 몹쓸 녀석도 있었다, 싫은 녀석도 있었다, 잘 맞지 않는 녀석도, 심한 악당도 있었어. 그래도…… 그래도. 송강 님의 말씀과, 별들의 만남에 따라서, 나라를 위해 싸웠어! 민초를 괴롭게 하는, 역적을 상대로 싸우고 ,싸우고, 계속 싸워나가서――― 그런데도,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 남기게 해주지 않았어! 그곳에 남은 것은 시체 뿐! 이용당하기만 해서 내버려졌다! 연청! 기억하고 있겠지, 기억하지 못할 리가 없겠지! 우리들은, 살아남아 버렸으니까! / 연청 : …… …… ―――아아. 잘, 기억하고 있어. / 구문룡 엘리자 : ……그건…… / 호연작 : 「양산박」은, 성지가 아니야. 이루지 못했던 꿈의 버려진 땅에 지나지 않아. 누가 했던 말인지도 기억나지 않아,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도둑이――― "나같은 악당이라도, 누군가의 도움이 될 수 있구나." 라면서, 자랑스럽게 죽어갔는데. 나를 살리기 위해서, 목숨을 바쳐주었는데. / 호연작 : 나는,「양산박」은, 그런 그들에게, 얼굴을 들 수가 없어…… 들 수 없어……! ……으흑…… 흐윽…… ……윽……히익……히잉…… / 문득 정신이 들자, 전장의 소란은 멈춰 있었다. 관군 측도, 양산박 측도, 무기를 휘두르려고는 하지 않고. 전장에는, 그저 두 사람의 흐느낌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 에리쨩 ] / 구문룡 엘리자 : 응. / [ 「양산박」 관둘래? ] / ……나는…… 나는…… 그만두고 싶지 않은, 거야. / 호연작 : 부탁해. ―――부탁, 입니다. 부디, 그만둬. 그만둬주세요. / 구문룡 엘리자 : ……나는…… 사진군이었던 사진군이 아니니까, 어떻게 해도…… 풍경은 흐릿하지만. 「양산박」은, 굉장히 즐거웠어. 즐겁고, 강하고, 무적이고. ……악인도 있고, 선인도 있고, 그래도 '힘내자'라는 생각이 드는 조직이었어. / 호연작 : 그래도, 그건―――! / 구문룡 엘리자 : 이번에는!! 이번에는!! 절대로!! 틀리지 않을거니까!! / 호연작 : ……! / 구문룡 엘리자 : 구문의 용에 걸고! 엘리자베트 바토리의 이름에 걸고! 나는, 이번에야말로…… 틀리지 않은, 「양산박」을 만드는거야! 그것이! 사진군의……부탁이었으니까! / 호연작 : ――― / 구문룡 엘리자 : 호연작! 부탁해, 힘을 빌려조! 나는 미슉하고, 사진군도 꽤 바보고. 술주정뱅이인, 어쩔 수도 없는 바보도 있고. 자신의 기술 밖에 흥미가 없는 바보도 있고. 수령도……수령도. 정말 좋아하지만, 꽤 무리한 짓을 저지르고. / [ 에리쨩!? ] / 고르돌프 : 그런 점은 있지, 자네. / 구문룡 엘리자 : 그래도! 두번 다시, 그런 꼴은 당하지 않겠다고 맹세해! 나는 목숨에 걸고, 「양산박」을 지켜내 보이겠어! 호연작, 그러니까, 제발――― / 호연작 : …… …… [ 호연작…… 양산박은, 즐겁지 않았어? ] / 그건…… / ―――즐거웠나 즐겁지 않았나 라고 묻는다면. 그 나날은, 술에 취해 계속되고 있었던 것만 같은, 그 나날은. / 호걸 : 호연작 공! 부디 한판, 겨루기 부탁드리오! / 호걸 : 호연작 공! 이웃 현에서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관리가 있다는 소식이. 찾아내서 따금하게 혼내주러 가지 않겠습니까! / 도적 : 호연작 대장! 송강님께서 부르십니다! 아무래도, 다시 전쟁인 듯 합니다. 좀이 쑤시는군요! / 호걸 : 여어, 호연작. 어떠냐, 한 잔 안할래? / 그래, 그렇다, 그렇고 말고. 즐거웟다. 그 나날은, 너무나도 즐거웠다. 천강지살 108성이 모여, 우리들의 운명은 정해졌다. 성량한 자를 구하고, 악당을 벌하고,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한다. ―――그리고. 모든 것이 피에 물들고, 누구건 간에 남김없이 죽었다. 이런 꿈을 꾸었다. 잊을 수 없는 나천대초(羅天大醮)―――그 축제날. 양산박이 가장 아름답게 단장했던 날. 제사장에서는 향이 아지랑이가 되어 자욱하고, 형형색색의 꽃들이 장식되고, 촛불은 환상적으로 반짝이고, 차려입은 도사가 정연하게 기도를 올렸다. 그리고, 그걸 엄숙하게 지켜보는 「양산박」의 호걸들. 그런데도, 지금은 아무도 없다. 송강님도, 오용(呉用)님도, 마찬가지로 오호(五虎)로 선발된 4명도. 다른 호걸들도 ……연청도, 사진도. 자신의 부하도. 아무도 없다, 사람이 없는 양산박. 그곳을 언제까지고 떠돌고 있다. 그곳에서 언제까지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 텅 비어버린 낙원을, 언제까지고 어디까지고 헤매이고 있는――― 공포는 없는 그저 아름다울 뿐인 악몽을, 나는 꾸고 있었다. / 호연작 : 즐거웠다……즐거웠으니까…… 되찾고 싶지 않아…… 지금의 나는, 그 낙원이, 다시 무너지는 것을, 절대로 버틸 수 없어…… / 연청 : 그래서 관군의 이름을 대고, 통제된 군대를 재현해, 「양산박」을 파괴하려 한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 : 호연작 공. / 구문룡 엘리자 : 사진 군……? / 연청 : ……? 에리……아니, 천미성 구문룡 사진. 역시 당신, 거기에 있었던 건가. / [ 에리쨩을…… 지켜주고 있었던 거구나 ] / 구문룡 사진 : 멋지지? 후후, 설마 진짜로 용이 될 줄은 말이야. / 연청 : 어, 어어. 그렇네……그런가? / 호연작 : 사진…… / 구문룡 사진 : 호연작 공. 확실히, 나는 원통했어. 나는 방랍의 난에서 죽었어. 매복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화살에 맞아 죽어 꿈처럼 덧없이* 사라졌다. (*南柯の夢;남가지몽) 그래도, 「양산박」이 없었다면, 나는 평범한 망할 놈이었어. 머리에 뇌물밖에 없는 관리때문에 열받으면서도, 적당한 인생을 보내 왔겠지. 분명 그쪽이 후회되는 인생이었을 거야. 그러니까,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구문룡 사진이라는 나의 인격이, 남아 있다고 한다면. 다시, 똑같은 선택을 했을거야. / 호연작 : ―――어이가 없다. 화살에 맞아 죽고도, 질리지도 않아? / 구문룡 사진 : 그건 그렇네, 바보(호걸)니까 말이야. / 호연작 : …… ……그렇네. 그런 바보(어리석은 자)들만 있으니까, 나도 여기(양산박)가 좋았어. 얼마나 어리석더라도, 선량한 자에게 복 있으라 라면서 바라고 있었으니까. / 구문룡 사진 : 이 꼴로 너무 말했더니, 조금 지쳤어. 엘리자베트, 다음은 부탁한다. / 구문룡 엘리자 : 호연작…… / 호연작 : ……지금의「양산박」, 좋아하나요. / 구문룡 엘리자 : 응. 수령이랑 같이 힘냈으니까. / 호연작 : 다행이다. 전군 정지하라! / [ 이미 멈춰있는데요…… ] / 진양옥 : 이미 멈춰있어요…… / 호연작 : ……멋지게 마무리 할 생각이었는데……! 진작에 전투 멈춰있었어……! / 연청 : 야무지지 못하구만 정말로…… / 호연작 : 구문룡 엘리자……더는 막지 않겠습니다. 부디, 이번에야 말로 올바른「양산박」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구문룡 엘리자 : 호연작은? 나는, 어떻게 해? 나, 호연작한테도…… / 호연작 : 이제와서 무슨 낯으로…… 아뇨, 저는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쁩니다만. 구문룡 엘리자 : 나도 귀여워! / 연청 : 나는 평범한 얼굴――― / 두 사람 : 그럴 리가 없잖아!? / 연청 : 하하하, 자기 얼굴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기질은 아니라서 말이지. 뭐어, 남한테 들을 만큼은 생겼지만. ……뭐, 그건 내비두고. 얘기가 엄청나게 탈선해 버렸구만. 호연작, 동료로 들어와라. / 호연작 : 역시……역시 그건…… / 태공망 : 어, 좋지 않나요? 저도 「양산박」의 말석에 들어갈 생각이고. / 호연작 : 에ー!? / 진양옥 : ……바라던 바는 아닙니다만. 「양산박」이 선량한 사람을 괴롭히지 않는다면. 흔쾌히 협력하지요. / 검은 수염 : 괜찮다구요, 레이디. 소인들은 정의의 편! 도둑질, 나쁘다! 강탈, 나쁘다! 살인, 나쁘다! 해적, 나쁘다! / 진양옥 : 속마음은? / 검은 수염 : 해척최고‼ (디버프 효과음) / 로빈 후드 : 진양옥의 신뢰도가 뚝 떨어진 기분이 들어. / 진양옥 : 아뇨, 맞습니다. / 검은 수염 : 훗……검은수염은 조금 눈에 안 띄고, 108성의 108번째정도로 알려지지 않았다 생각하오. 그보다 거북하니까 도망가겠습니다. / 제노비아 : 뭐어 뭐어, 진양옥……이었나. 이쪽을 믿어 줘도 괜찮다. 검은수염도 저래도 뭐어, 음. 좋은 점도 있다만, 전체적으로는 혼돈・악이다. / 검은 수염 : 백업이 더이상 백업이 아니게 되었사오만? / 제노비아 : 그러나 검은 수염이라도 생명이 있다. 친구는 아니지만. / 검은 수염 : 어머 싫엉. 혹시 궁지에 몰리고 있나 소인? 왕륜(王倫)? 왕륜이야 소인? (*주 - 양산박의 옛 주인. 임충이 왕륜을 죽이고 조개를 수령으로 추대. 이후 조개의 유언에 따라 송강이 수령이 된다. ) / 돈키호테 : 괜찮고 말고, 검은 수염 공! 나는 검은 수염 공이, 어쩔 수 없는 해적이긴 하나――― 그 탓에, 해적이기 대문에 이룰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네! 수염 동지끼리, 힘내도록 하세나! / 검은 수염 : 오, 오우. 수염 동지인가…… 그래도 소인쪽이 멋지지? / 산초 : 나으리께 107표. / 검은 수염 : 치사해ー!? / 진양옥 : ……후후. / 로빈 후드 : 어라, 호감도는 올랐어? / 진양옥 : 그렇네요. 돈키호테씨나 산초씨 같은 분들이, 저렇게나 해맑게 웃을 수 있다면―――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투항하는 것에 이의는 없습니다. / 호연작 : 두 사람이 그걸로 괜찮다면…… 그래도……나는…… / 구문룡 엘리자 : 아ー정마알! 나, 호연작이 와주면 어어엄청나게 기쁠꺼야! 호역작은 그렇지 않은거야!? 어떤거야!? / 호연작 : …… …… 기쁠게 당연지 않습니까. 「양산박」이 좋으니까요. / 구문룡 엘리자 : 응! 그럼, 수령! / [ 호연작, 이제부터 잘 부탁해! ] [ (손을 내민다) ] / 호연작 : ……네,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 (다가와 악수) (붉은 빛) / [ 어……!? ] / 연청 : 큿……이건……뭐야……? / 호연작 : 어, 나!? 아니죠!? 제가 아니죠!? / 구문룡 엘리자 : 뭐, 뭐, 뭐가 일어난거야ー!? / 구문룡 사진 : 큿……그런가……떠올랐다……! 그놈들 탓에……이 모습이……! 엘리자베트, 자세 잡아! / 구문룡 엘리자 : 어, 어, 어? 사진 군? / 구문룡 사진 : 우리들의……「양산박」에게 있어서, 진정한 적……! 사간육적(四奸六賊)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구문룡 엘리자 : ……아ー…… 그래, 그랬었어, 기억났어. 108명 모여버리면, 이런 식으로 사라진댔어. 사라지지 않는 서번트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사라져 버린다고. 응. 알고 있었어. 나, 알고 있었어. ―――너무 재미썼으니까. 중요한 걸, 잊고 있었던 거네. / 호연작 : 네에. 저도, 무심코 잊어버릴 뻔 했습니다. / 구문룡 엘리자 : 나, 힘냈는데…… 헛수고였던 거네. / 호연작 : 그건 아니에요, 에리쨩. 당신과, 마스터를 따르는 자들. 새로운 108명의 호걸이 모였다. 그건 너무나 근사하고, 멋진 일인 겁니다. 극히 짧은 시간이더라도, 동료가 될 수 있었다. 그 추억만 있다면――― 당신은, 싸워 나갈 수 있겠지요. / 구문룡 엘리자 : 그래? 자신, 없는거야. 나. / 호연작 : 아뇨, 제가 단언하겠습니다. 자신을 가지세요, 에리쨩. 당신은 근사한 여자아이입니다. 당신은 멋있는 호걸입니다. 당신은――― 「양산박」의, 진짜로 강한, 누구라도 반할 호걸입니다. / 구문룡 엘리자 : 호연작…… / 호연작 : 저는 울지 않을거에요. 얼마나 멘탈이 저거 래도, 이런 순간에 울지 않는 것이, 어른이란 겁니다! / 구문룡 엘리자 : 어른이란건…… 조금 의문스러울지도…… / 호연작 : 거기선 의문을 갖지 말아주시죠! / 구문룡 엘리자 : 이걸로 작별인거야? / 호연작 : 설마요. 어떻게 해서든 돌아올게요. 당신의 「양산박」으로. 그야, 우리들은 수성(宿星)의 형제(자매) 얼마나 시간이 흐르더라도, 분명 만날 겁니다. 그러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구문룡 엘리자 : 응…… 응……! / 호연작 : 그러면…… 안녈히!(しゃよなら) …… …… / 구문룡 엘리자 : ……혀꼬였어? / 호연작 : 에헤헤, 끝까지 엉성했네요. 창피해라. (호연작 퇴거) / 구문룡 엘리자 : …… … / 연청 : 힘냈구나, 에리쨩아. / 구문룡 엘리자 : 으응. 힘낸건 분명 호연작 쪽이었을거야. 무서워도, 울 것 같아도, 절대로 도망치지 않았는걸. / 그러니까――― : 응, 분명 약속을 지켜줄거야. / 연청 : 그렇네. 나도 그렇게 생각해. / 구문룡 엘리자 :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면 돼? 사라지지 않으니까, 여기에 남는걸까? / 연청 : 설마. 아ー, 그렇구만, 마스터, 부탁한다구. / (에리쨩에게 다가간다) / [ 어서오세요, 칼데아에! ] / (방긋)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부디카 : 아아, 그녀라면 시뮬레이터에 있어. 그 왜, 특이점인 「양산박」이 사라졌으니까――― 새로운 「칼데아 양산박」을 만든대나봐! / 모드레드 : 그건 좋구만! 지금 바로, 나도 동료로 들어가볼까! / 가웨인 : 모드레드 경. 원탁의 기사로서 그런 반사회적 조직에 가담하는 것은――― (중략) 구문룡 엘리자 : 「칼데아 양산박」완성이야! / [ 됐다ー! ] / 리소오스? 를 꽤 써버린 것 같지만, 괜찮은 걸까? / [ 문제 없음! ] / 그런가. 그럼, 다음은 호걸들이 오는걸 기다릴 뿐이네! 누가 와 줄까…… / 마슈 : (선배) (부디카씨 쪽, 잠시 후 요리가 완성된다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다시 동료로 들어와 주신다면, 엘리자씨도 기뻐하겠네요!) / 구문룡 엘리자 : 와 줬으면 좋겠네, 수령! / [ 그렇네! ] / ??? : 이리오너라! / 구문룡 엘리자 : !? 누, 누구인 걸까!? / [ (어라, 서프라이즈라기엔 조금 빨라……?) ] / ??? : 역시 여기가 「칼데아 양산박」, 악당죄인들의 소굴이렸다! / 구문룡 엘리자 : …… …… / ??? : ―――만. (터벅터벅) / 호연작 : 사실 그건 거짓말도 이런 거짓말이 없으니. 붙임성 좋은 용 아가씨가 있는 근사한 장소라 들었습니다만 괜찮으시다면, 부디 저를 동료로 삼아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꼴사납게 울부짖을거니까요! 그럴 준비는 언제든지 오케이입니다! / [ 그럴 준비는 필요 없으니까! ] / 구문룡 엘리자 : ……읏! 응! 「양, 아니! (끄덕) 「칼데아 양산박」은, 호걸이라면 언제나 대환영이야! 자아, 부디 장신의 이름을 들려쥬뗴요! ……혀꼬인거야. 신경쓰지 말아조. / 호연작 : 신경쓰지 않도록 하죠. 커흠…… 제 이름은 호연작. 구문룡 엘리자, 구문룡 사진, 그리고――― 후지마루 리츠카. 부디 저를, 「칼데아 양산박」에 끼워주지 않으시겠습니까? / [ 하―――나, 둘 ] / 세 사람 : 물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맘에 들어써! 나, 여기를 다음 양산박 본거지로 할꺼야! 쪼끔 좁은거같기도 하지만, 사람이 늘면 집도 늘리면 그만이고! / 과연 구문룡 에리쨩, 나이스 아이디어! 도와줄테니까 실현된 그날에는 저 칭찬좀, 진심칭찬 해주고 쓰담쓰담 해줄거죠! 그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그건 괜찮지만, 문제는 맞은편 집. 불온한 기색을 느껴. 분명 악의 관군이야. / 흐음. 이 나님의 황금수도랑 비교하면 너무 서민적인 오두막이지만, 전망은 괜찮고, 별장으로라면 간신히 용서될지도 모르겠군. 그렇지 않나 동생들이여! / 나, 동생이지만 님 동생은 아닌데요? / 갑자기 끌고와서는 뭔 소리야 이녀석은. 나를 동생이라 불러도 되는건 누님 뿐이라고! / 와ㅡ하하하! 하고 높은 곳에서 잘난듯이 웃어대는건 기분이 좋지만, 그것을 우러러보며 찬미하는 동생들이 없으면 좀 어딘가 부족하니까 말이야! 자아, 사양말고 박수갈채를 보내도록! / 와..... 와ㅡ?(짝짝) / 순순히 말 듣지 말라고. 그러다간 이녀석, 너를 진짜 동생취급 해버릴거라고. 그럴것만 같은 바보같은 힘이 느껴져. / 아니ㅡ, 헥토르 형이랑은 완전히 반대 타입인게 신기해서, 무심코. 이런 유쾌 타입인 형도 가끔은 좋을까 해서. 그건그렇고 노부카츠군, 평소랑은 옷이 다르지 않아? / 자고 일어났더니 이 모양이었어. 누님의 장난이었다면 죽운 정도로 기뻐하는거였는데, 아무래도 아닌가봐. 랄까, 너도 평소랑 좀 다른거 같은데. / 나도 마찬가지. 뭐인걸까? 뭐 가끔은 상관없지만! / 하지만, 이 별장에도 유감인 곳은 있다. 건너편에 있는 적대적인 꼬맹이의 시선이다. 맘에 안 들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일단 말해두게써! 지금부터, 여기는 양산박으로 할 예정인거야! 양산박의 동료가 된다면 괜찮지만, 안된다면 거기서 쫓아낼꺼야! / 양산바악? / 108인의 협객집단, 같은 느낌이에요. 쟤는 그걸 모으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성배적인 리소스는 필요할거라 생각되니, 실제로 지금부터 모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 108인...... / 저..... 저녀석, 알아. 인도의 왕자. 뭔가 100인 형제인지 뭔지. / 100인...... / 지금부터 108명 모은다고? 우하하, 늦어 늦어! 나님의 안에는 이미 99명의 동생들이 스탠바이하고 있다고. 내 말 한마디면 녀석들이 미친듯이 날뛰어서, 그 주변은 풀한포기 안자라는 꼴이 되겠지. 그게 무서우면 너야말로 나가, 꼬맹이야! 거기는 나님의 별장 제 2호관으로 하겠다! / 여, 여기는 108명이고! 거기보다 8명이나 많은거야! 8명이나 많으면, 어 그러니까, 그...... 야구팀 하나라도 새로 만들 수 있으니까! / 에리쨩, 야구는 9명이에요 9명. / 어 그래? ...... 뭐, 한 명 정도 기합으로 어떻게든 되는거야! / 되긴 뭐가 돼. 그 엉성한 계산. 진짜로 108명 모을 수 있다고는 도저히 생각 못하겠구만? 실제로는 100명도 못채우는거 아니냐? 예ㅡ이, 실제로는 나님 미만ㅡ / 구누누.바보취급하다니....! 이렇게 되면 어쩔수없써! 전면전쟁이야! 쳐주겨버릴꺼야! / 분수도 모르는 꼬맹이가아. 나님의 재산을 빼앗으려 하다니 배짱도 좋군. 아주 그냥 혼쭐을 내주마..... / (야 야, 이거 말이야) (네. 어린애에 맞춰주려고 전쟁놀이에 어울려주는, 그런게 아니고ㅡㅡㅡㅡ) (리얼 진심입니다! 추하네요!) / 노부카츠 : (끄덕) / 파리스 : (끄덕) / 조옿아 선제공격이다. 동생들이여! 선진을 맡는 명예는 넘겨줄테니, 제대로...... / (인형들이 쌓이기 시작) / 믄, 뭐야 이 등뒤의 압박감은?어느새 양이랑 묘한 생물이 꾸욱 꾸욱. 잠깐, 이대로가면 하우스에서 떨어지ㅡㅡㅡ 큭, 모반인가!? 첫체험이다! 동생들과의 관계만은 양호했던 나님이, 왜 이런 꼴이!? / 우리는 니 동생 아니니까! / 갸아아아 (추락) / 적장 낙하. / ...... 주거써? / 아뇨, 거대수의 아래까지 떨어진 건 아닙니다. 하우스 밑에 전개되어 있던 양의 산에 파묻힌 느낌으로 한동안은 움직이지 못할 것 같습니다. / 뭐야. 하지만 뭐 괜찮지. 의 관군은 내부로부터 멸망해 버려써. 대승리! / 대, 대승리ㅡ! 아무것도 안 했지만 호메떼, 호메떼쿠다사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수수께끼의 대행자 C.I.E.L : 아무튼 간에. 감시당하는 게 싫다면, 그렇죠……. 동행자를 정해 볼까요. / 판타즈 문 : 동행자…… 같은 서번트 중에서? / 수수께끼의 대행자 C.I.E.L : 네. 모집 요청은 해 뒀어요. 슬슬 할 의향이 있는 협력자가 올 거예요. 누구로 할지는 제가 정해도 되고, 당신이 정해도 돼요. / 판타즈 문 : 으음…… 어떡할까. 네 생각은 어때? / 판타즈 문 씨의 직감에 따라 줘 / 판타즈 문 : 그래? 그럼 기꺼이 느낌이 확 오는 사람을 고를게! / 판타즈 문 : 그렇게 돼서 이 둘로 결정─! 테마는 바로 흡혈귀! 그치! / 블라드 3세 : ……흠. 짐은 흡혈귀가 아니나, 공주의 외출이라면 동행하는 것이 도리지. 음, 지금은 매지컬 걸? 마법소녀? ……뭐 괜찮지 않겠느냐. 음. / 엘리자베트 : 난 선혈마양 엘리자베트 바토리! ……뭔진 몰라도 모집에 막 느낌이 팍 꽂혀서 와 줬어! 그런데 왜 팍 꽂힌 걸까. 이 사람, 용(드라쿨)이랑 무슨 관련이 있어? / 판타즈 문 : 없는데? / 엘리자베트 : ? / 수수께끼의 대행자 C.I.E.L : (아아, 같은 흡혈귀라…… 그런 건가요. 그나저나…… 블라드 공은 그렇다 쳐도, 이 사람을 보고 있자니…… 어째 영…… 골이 쑤시는 인물이 떠오르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은데요……) / 시엘 선배? / 수수께끼의 대행자 C.I.E.L : ……으흠. 아무것도 아니에요. 뭐 괜찮지 않겠나요. / 에리 쨩이 살짝 불안하지만…… / 엘리자베트 : 무슨 뜻이니, 새끼 사슴─! / 판타즈 문 : 아하하하하. 좋았어, 그럼 제2배달, 힘차게 가 보자! / 판타즈 문 : 도착─! / 블라드 3세 : 과연. 짐과 이 아이여야 하는 이유가 드디어 판명되었군. / 엘리자베트 : 뿅뿅 하늘을 날아다녔지, 저 공주님! 매지컬 걸이 아니라 아이돌이었으면 라이벌이 될 뻔했어! 그런데 아저씨가 흡혈귀의 힘을 쓰다니 별일인걸! / 블라드 3세 : 하늘을 날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헌제 공주. 오늘의 선물은 누구에게 주는 것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다빈치 : 좋아, 모두 모였구나. 이번 미소특이점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할게. / 마슈가 교복을 입었다는 건...... / 마슈 : 네. 이번에는 제가 오퍼레이터로서 여러분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사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저도 아직 듣지 못했지만요...... 그건 곧 다빈치쨩이 설명해 주시겠죠! / 다빈치 : 응. 이번 특이점은 꽤 흥미로워! 현 시점에서 이미 상당한 양의 정보가 관측되고 있는데, 특이점을 구성하는 요소 중 중요한 것으로 보이는 것까지 확인되었어! / 고르돌프 : 오오? 그렇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지 않겠나? 특이점에서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이미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이야기니까. 불의 요소로 가득 찬 특이점이라면, 불에 강한 서번트를 보내면 된다. 바다 특이점이라면, 해적 계열 서번트의 출동이다. 작전 계획을 세우기 매우 쉬울 것 같군. 이번에는 아무 문제 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와하하! ......역시 다를까? / 다빈치 :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아. 현 시점에서 여러 정보를 관측할 수 있는 건 이번 특이점의 특수성 때문인데, 그로 인한 부작용도 있어. 동행할 서번트는 꽤 한정될 것 같아. / 고르돌프 : 음음. 너무 명확해서 생기는 부작용이라니. 확실히 지나치게 단순한 서킷에서도 어려움이 있는 법이지. / 마슈 : ......그것은 통상적인 레이시프트 적성과는 다른 문제인가요? / 다빈치 : 정확히 말하면, 레이시프트 적성의 이유가 드물게 명확하다고 해야 할지도 몰라. 이번 특이점은 그것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와 "상성이 나쁜" 것을 배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성배를 사용해 조작된 성질인지 알 수 없지만. / 그럼...... 그 요소란? / 다빈치 : 뱀, 혹은 용. 마술 세계적으로 이 둘은 구분하기도 하고 하지 않기도 한 존재지만, 이번에는 뱀과 용이 통합된 요소로 다뤄지고 있어. 그래서, 통합해서 "뱀용"이라고 부를게. 즉, 이번 특이점은 뱀용 특이점. 뱀이나 용, 비늘이 있는 녀석들이 잔뜩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곳이야! / 고르돌프 : 오오? 용종이라면 두려운 존재이긴 하지만, 그래도 정품의 사룡(邪竜)조차 퇴치했던 기록이 있지 않나? 무엇보다 칼데아에는 명성이 자자한 용살자 영웅들이 모여 있다. 크게 기대해 봐도 되겠지? / 다빈치 : 상성이 나쁜 것은 배제된다고 했지? 이번 뱀용 특이점은 "용살자"와의 상성이 최악이야. 안타깝지만, 믿을 수 있는 용살자들은 이번에는 레이시프트 불가능이야. / 고르돌프 : 뭐라고!? 그렇다면 믿을 구석이 없지 않나...... ......어쩌지? / 다빈치 : 진정해. 괜찮아! 상성이 나쁜 서번트가 있다면, 상성이 좋은 서번트도 있을 테니까. 레이시프트 적성이 있으면서 특이점 내 환경에 완벽히 적응할 수 있는 타입이 있어. / 뱀의 성질을 가진 서번트? / 다빈치 : 정답! 뱀, 혹은 용의 성질을 가진 서번트야. / 마슈 : 그렇군요...... 그렇다면 저는 마스터와 함께하는 것이 어렵겠네요. / 뱀이나 용의 성질…… 많긴 한데, 누굴 데려가지? / 메두사 : 우선은 제가 있죠. / 마슈 : 메두사 씨! / 메두사 : 뱀의 괴물로서 저보다 적합한 자가 더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검을 쥔 제 모습보다는 가까울 테니, 수상한 뱀이 마스터의 뒤에 다가온다면, 저는 그 뒤에서 소리 없이 다가가는 뱀이 되어드릴게요. / 라이더인 메두사 씨와 함께라니, 뭔가 신선하네…… 잘 부탁해! / ??? : 뱀은 독이기도 하지만 약이기도 하지. 마스터의 목덜미에 내 이빨이 잘못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 아스클레피오스 : 이번에는 나도 동행하지. 체력 관리라면 나에게 맡겨라. / 마슈 : 아스클레피오스 님! 역시 아스클레피오스 님은 뱀을 다루시는 분이시군요! / 아스클레피오스 : 흥. 일반적인 뱀과는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이 지팡이와 내가 사용하는 치료술식의 유형으로 인해, 나는 뱀을 다루는 자로 여겨지는 모양이다. 서번트를 형성하는 규칙 내에서는 내가 뱀과 친밀한 존재로 정의되어 있는 것 같더군. / 아스클레피오스 : ……이 뱀과 특별히 친했던 기억은 없지만. / 메두사 : 타인의 피를 금방 빼려는 이상한 사람과 거리를 두는 건 당연한 일이죠. / 아스클레피오스 : 의술의 진보를 위해 치러야 할 희생으로는 사소한 것일 뿐이다. 의술에 무지한 자이며, 인류의 적. 반영웅이란 참 잘 어울리는 표현이다. / 고르돌프 : (그러고 보니, 초창기에는……) (고르곤의 피 운운하며 메두사 일족을 보면 쫓아다녔었지……) (그러다 메두사 측이 전부 그의 기척만 느껴도 숨어버리게 되었지만……) (괜찮겠나? 레이시프트 후에 싸우지는 않겠지?) / 두 분, 잘 지내주세요. / 메두사 : 물론 그럴 생각입니다. 다만, 뱀도 다뤄지는 상대를 고를 권리는 있다는 것뿐이죠. / 이번엔 몰래 피 뽑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 / 아스클레피오스 : 몰래? 매번 필요성과 의의를 주장하고 있지 않은가. / ??? : 후후. 이런 협조심 없는 두 사람이 파티에 있어서 괜찮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 엘리자베트 : 걱정 마! 뭐라고 해도 이 파티의 중심은 바로 나니까. 언뜻 보면 각자 따로 노는 파티처럼 보여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용자가 있다면 완벽하게 하나로 뭉칠 수 있지! / 마슈 : 엘리자베트 님도 계셨군요! 확실히 엘리자베트 님은 틀림없는 용의 인자를 지니고 계시죠. / 고르돌프 : 그러고 보니, 그런가……? / 그런데, 왜 브레이브인가? / 엘리자베트 : 그야 말할 것도 없지. 무뚝뚝한 정찰병과 편집광적인 힐러가 있으니, 파티 밸런스적으로는 절대 용자가 필요하잖아? 방패도 들고 있으니 탱커 역할도 가능하고. / 메두사 : 저는 그저 라이더일 뿐입니다. 뭐, 단독 행동이 가능하니 정찰병 역할에 가깝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요. / 엘리자베트 (듣는 둥 마는 둥) : 핼러윈 마법사가 없는 것도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러면 용자가 없어지잖아. 여기서는 만능 마법 전사이기도 한 용자의 차례지. / 마슈 : 용자라면 마스터가…… 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렇네요. 원래라면 제가 탱커 역할을 맡아야 하지만, 이번에는 어려우니 그 역할을 엘리자베트 님께 잘 부탁드려야겠어요. / 엘리자베트 : 맡겨둬! ……그런데, 듣던 이야기와는 다른 인물들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된 거야? 히든 보스나 마왕 같은 존재가 같은 파티에 있으면 좀 힘들지 않을까 싶어. / 다빈치 : 응? / 멜루진 : 뱀과 용만 들어갈 수 있는 특이점이라며? 그렇다면 당연히 내 차례지! 허니문 기분으로 편하게 가자고. 어떤 장소일까? 바다가 있으면 좋겠네. 아, 다른 뱀이나 용 같은 동료는 필요 없으니까 취소해줘. / 브리트라 : 뱀만 들어갈 수 있는 특이점에 간다고 들었다!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고생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말이지. 뱀만 들어갈 수 있다면 잘 됐군. 나도 같이 가서 특별석에서 너의 고생을 구경… 아니, 위급할 때는 시험을 추가하… 아니지, 칼데아의 서번트로서 순수하게 마스터를 돕고 싶어서라네? / 다빈치 : 와아, 부르지도 않았는데 멋대로 왔네! / 고르돌프 : 두 기 모두 전력으로는 흠잡을 데가 없군? / 다빈치 : 그건 그렇지만, 부르지 않은 이유가 있어. 레이시프트 적성 이야기를 다시 하자면, 용살자와 마찬가지로 “영기(霊基)의 격이 너무 큰 뱀이나 용”도 배제돼. 신령(神霊)급은 절대 불가! 이부키도지도 못 가! / 멜루진 & 브리트라 : 뭐라고!? / 다빈치 : 그래서, 이번엔 너희들의 차례가 아니야! 마스터의 무사를 빌며 얌전히 기다려 줘. 자, 브리핑 방해하니까 나가줘, 나가줘! / 멜루진 & 브리트라 : 쳇. / 다빈치 : 후우. 아, 참고로 브리핑 전에 키요히메도 사용 예정인 코핀 안에 숨어 있길래 내보냈어. 레이시프트 조건은 그녀도 충족하지만, 이번엔 리소스적 여유가 부족하거든. 덧붙여 설명하자면, 시구르드 같은 경우와 달리, 항상 영기의 용 요소가 드러나 있는 인간형 같지 않은 용살자는…… 니키치치는…… 음, 간신히 가능할지도? 라는 애매한 느낌이었지만, 리소스 문제와 더불어 상반되는 요소에 불확실한 점이 있어서 이번엔 제외했어. / 다빈치 : 본인은 가고 싶어 했지만 말이야. / 엘리자베트 : 공격 담당 화력 역할은 용자인 내가 충분히 해낼 수 있어. 불쌍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네. / 메두사 : 결국 이 세 기로 출발하는 건가요. / 고르돌프 : 그런 것 같군. 문제가 있나? / 메두사 : 없습니다. 손버릇이 나쁜 의사와는 개인적인 사정일 뿐, 일은 제대로 해내겠습니다. 마스터의 안전 확보는 저에게 맡겨 주세요. / 아스클레피오스 : 흥. 나 역시 눈앞의 치료에 대해 소홀히 할 생각은 없다. 병상은 많을수록 좋겠지만, 그건 의사가 충분히 확보된 상태에서의 이야기다. 마스터를 포함해 네 명이라면, 어떤 부상과 병이 발생하더라도 내 메스는 충분히 닿을 것이다. / 엘리자베트 : 좋았어. 마왕 같은 존재가 파티에 있으면 용자의 존재감이…… / 엘리자베트 : 어라, 잠깐만? 격이 큰 자는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이라면, 우리가 격이 작아서 OK라는 이야기야!? 그거 좀屈辱적인데!? 나는 최강이자 무적의 용자이자 최강이자 무적의 아이돌인데!? / 다빈치 : (아차, 들켰다) 어디까지나, 그게 특이점 안의 규칙 때문이니까? / ……처음 마을에 레벨 맥스의 용자는 없어. / 엘리자베트 : ……? / 모험 시작은 조금 약한 상태에서, 그것이 진정한 용자의 자세 아니겠습니까! / 엘리자베트 : ……!! 그, 그렇지? 역시 꼬마 강아지(꼬마 사슴), 잘 알고 있네? 레벨 1 상태가 아닌 용자가 처음 마을에 있다면 이상하잖아. 겉보기에는 그런 것으로 다뤄지는 거겠지. / 엘리자베트 : 하지만 실제로는 강한 상태로 시작한 최강의 용자니까! / 엘리자베트 : 안심하라, 꼬마 강아지(꼬마 사슴). 그리고 충분히 의지해도 돼. 내가 당당히 이 파티를 이끌어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테니까! 진홍의 용자 전설 2025의 시작이다! 물론 엔딩에는 성대한 라이브가 기다리고 있지! / 마슈 : (잘은 모르겠지만, 엘리자베트 님의 기분과 의욕이 순식간에 최고치가 된 모양……) (역시 마스터 덕분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ꔷ 엘리자베트 : 자, 너는 튼튼해 보이니까 탱커 역할을 맡아. 나는 공격형 용사로 활약할 테니 말야. 좋아, 다시 한번 자기소개를 해두지. 나는 엘리자베트 바토리 브레이브! 울던 아이도 조용히 만드는 용사이자, 아이돌, 물론 드래곤이지! 제대로 탱커 역할을 해낸다면, 보상으로 내 체이테 성에 초대해줄게. 열심히 하도록 하라구? / ꔷ 비쇼네 : 성을 가진 드래곤이라니, 대단해요! 어, 엘리쨩 선배라고 불러도 될까요? / ꔷ 엘리자베트 : 선배... 선배... ...좋은 울림이네. 허락하지. 칼데아식 드래곤 생활에 고민이 있으면 언제든 상담하도록 해. 어떤 고민이든 노래로 날려버리겠어! 선배니까, 티켓 값은 공짜로 해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ꔷ 엘리자베트 : 좋아, 여긴 이 정도로 둘러봤으니. 마지막으로 열정의 붉은 장소로 가자! 내 용자의 갑옷을 보면 알겠지만, 역시 최고는 빨강이라니까! / ꔷ 엘리자베트 : 예상은 했지만 용암 지대네. 정말로 빨갛네. / ꔷ 비쇼네 : 우와, 엄청난 열기네요. 하지만 제대로 된 사회인으로서 회사에서 인정받으려면, 이 정도의 열정은 필요하다는 걸까요...? / ꔷ 엘리자베트 : 그건 그렇고, 슬슬 구체적인 게 궁금해지는데. 여기서 뭘 해야 저 작은 녀석이 성장할 수 있는 거야? / ꔷ 아스클레피오스 : 이곳에서 가장 마력 패턴을 흡수하기 쉬운 건 아무래도 저 용암일 것 같군. / ꔷ 메두사 : 여러 가지 우려를 무시하고 말하자면, 직접 접촉해서 흡수하는 게 가장 빠르지 않을까요. / ꔷ 엘리자베트 : 여기서 수영하는 게 제일 좋다는 거야? / ꔷ 비쇼네 : 에엑?! 그, 그런 게 가능해요? 정말 뜨거워 보이는데요... / ꔷ 엘리자베트 : 뭐, 못 할 건... 아니야. 용암 수영부라는 게 있어서. / ꔷ 비쇼네 : 우, 우와. 역시 엘리자베트 선배님이세요! / ꔷ 엘리자베트 : 아니, 내가 한 건 아니고... / ꔷ 비쇼네 : (순수한 존경의 눈빛) / ꔷ 엘리자베트 : 큭... 이, 이봐! 좋아. 여기에 오지 못한 키요히메를 대신해서, 내가 용암 수영부의 드래곤 대표로서 본을 보여줄게! / ꔷ 엘리자베트 : 아... 아 뜨거워! / 그건 저 사람들의 특수 기술이잖아. 너무 따라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은데... / ꔷ 뱀용인 : 앗뜨거! 누님 선배님, 저희 가까이서 뒹굴지 말아주세요! 용암 튀어요! / ꔷ 뱀용인 : 그래도 저런 회오리 같은 회전 공격으로 몸을 식힐 수 있다니, 대단하네요?! / ꔷ 뱀용인 : 엄청난 암반을 깎아내며 들어가고 있는데 괜찮으신 걸까요? / ꔷ 뱀용인 : 누님 선배님, 돌아오실 수 있으세요? / ꔷ 엘리자베트 : 휴, 정말 끔찍한 경험이었어... 그런데 봤어? 들어가도 바로 녹지는 않더라고. 나조차도 빨갛게 달아올랐으니, 작은 녀석도 뭐, 괜찮을 거야. / ꔷ 아스클레피오스 : 그건 수염 달린 뱀의 마력 화상 같은 거잖아? 미리 마력으로 코팅을 더 하거나, 뭐든 대책을 세울 수 있잖아. 쓸데없는 일만 늘리지 마, 멍청한 환자야...! / ꔷ 엘리자베트 : 으악!? 그 습포, 엄청 따가워! / ꔷ 아스클레피오스 : 도망치지 마. 한 장으로 끝날 거라 생각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ꔷ 엘리자베트 : "음... 꼬마 비쇼네, 작은 것, 치비드래곤 등등 다들 제멋대로 부르고 있는데, 이제 좀 제대로 된 이름을 지어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졌어." / ꔷ 엘리자베트 "제대로 성장해서 레드드래곤이 됐으니(선택지에 따라 블루드래곤, 그린드래곤)."ꔷ 비쇼네 : "에에?! 그건 그러니까, 귀여운 가상 신입사원에게... 팀의 일원으로 주어지는 별명…!" /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아!" "어떤 이름이 좋을까?" / ꔷ 엘리자베트 : "음… 작으니까 줄여서 ‘비쇼’... 아니네… ‘비쇼네 괄호 드라(용)’... 분위기가 없잖아..." ꔷ 엘리자베트 : "꼬마 비쇼네... 그러니까... 음, ‘치비네!’" / ꔷ 엘리자베트 : "좋아, 결정했어. 너는 오늘부터 ‘치비네’야!" / ꔷ 치비네 : "큐삐~!" / ꔷ 비쇼네 : "와! 감사합니다, 엘리자베트 선배님! 정말 마음에 들어요!" / ꔷ 메두사 : "조금 어수룩한 어감이 아니었나요? 이의를 제기하려고 했지만, 이미 마음에 드신 것 같네요." "…뭐, 본인이 좋아한다면 그게 제일이겠죠." / ꔷ 아스크레피오스 : "약에도 일반명과 상품명이 있듯이. 관련성을 느낄 수 있으니, 내 입장에서도 반대는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엘리자베트 : 동굴이네. 아마도 튜토리얼 동굴이겠지. / 메두사 : 튜토리얼이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별다른 특징 없는 동굴로 보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ꔷ 엘리자베트 : ……전부 나한테 맡기라는 건 말하지 않을 거야? 범위 공격은 마법사의 역할이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ꔷ 엘리자베트 : 용사는 이런 귀찮은 배달 퀘스트도 처리해야 하는 게 힘든 점이지. / ꔷ 엘리자베트 : 좋아, 빨리 끝내고 정보를 얻어내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ꔷ 엘리자베트: 후아아. 이게 처음 마을에 있어도 되는 수준인가!? 헉. 그렇다면? / ꔷ 비쇼네: 왜 그러시죠, 엘리 선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ꔷ 엘리자베트: 역시 얼굴 비추고 도망가는 전투 이벤트였어! 짜증나! 뭐, 그래도 강해진 용사가 나중에 되갚아준다는 게 그 뒤에 있는 약속된 전개니까 상관없지만? / ꔷ 비쇼네: 엘리 선배는 역시 여유가 넘쳐서 대단해요…… 전 언제 먹힐지 몰라서 계속 벌벌 떨기만 해서, 피곤하고…… 하아…… 팔도 안 올라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엘리자베트: "함정이라니. 좀 우스꽝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저건 용사라도 피할 수 없는 불가피한 함정이겠지…. 가끔 떨어진 곳에 보물상자가 있어서 스스로 뛰어들어야 할 때도 있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ꔷ 엘리자베트 : 그렇다 해도, 우리는 그걸 해결하기 위해 여기 온 거야. 용사가 무찌르는 보스 마왕이 바보같이 큰 건 정석 중의 정석이잖아? (중략_ 엘리자베트: 마왕들은 대체로 저런 느낌이야…… 아니, 뼈까지 보이는 경우도 있으니까 저건 상당히 나은 편이야! 참으면서 앞을 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엘리자베트: "괜찮아. 어차피 저놈들은 희귀 아이템 같은 건 안 가지고 있을 테니까. 그런데 어때? 경험은 제대로 쌓을 수 있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붉은비늘 선택지) ꔷ 엘리자베트 : "응응, 멋진 용사 컬러네. 선배 용사로서 나도 자랑스러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ꔷ 엘리자베트 : 그런데 평화로워도 너무 지루하네. 좀 더 이렇게, 피가 끓고 몸이 춤추는 이벤트 같은 게 일어나지 않을까?/ 엘리쨩, 그런 말을 하면... 용사는 일류 플래그 제작자… / ꔷ 엘리자베트 : 적과 조우했어!? 뭐야, 이 녀석. 지금까지 있던 놈들보다 조금 더 크고 강해 보이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ꔷ 엘리자베트 : 하아. 그래도... 피곤해~~! 체력적으로 HP를 잔뜩 소비했어. 어디에서든 맘껏 쉬고 싶어... 여관에서 좀 즐기고 싶다... 아, 봐봐, 저거 봐! 마을이 있잖아! 저기서 쉬자! / ꔷ 엘리자베트 : 괜찮을 것 같아. 이것저것 겪다 보니 용사의 MP도 바닥났어. 쉬면서 회복해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ꔷ 엘리자베트 : 음, 술집이나 여관은 없을 것 같네. 용사를 맞이하기엔 문제가 있는 마을이야. 그렇게 되면, 더더욱 지금까지의 피로감이 어깨에…… 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ꔷ 엘리자베트 : 용사로서는 마을 습격 이벤트를 무시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건 불가능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ꔷ 엘리자베트 : 난 단순히 용사로서 악을 때려눕힐 뿐이야! 쿠로히메, 악의 간부 같은 이름도 정말 적당히 해야 한다고! (편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ꔷ 다빈치 : 하는 말이 점점 위험한 사고로 변해가는데. / ꔷ 엘리자베트 : 주인공 보정 같은 거겠지. 나도 이해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ꔷ 엘리자베트 : "어려운 말을 하네." "하지만, 적에게 연민을 베푸는 것이 의외로 용사 같을지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ꔷ 쿠로히메 : ……. ……. / ꔷ 메두사 : 포식룡보다는 못하지만, 꽤 강력한 마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무리를 지어 공격해왔다면, 이 땅에 사는 뱀들이 저항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군요. / ꔷ 아스클레피오스 : 음. / ꔷ 사룡인 : 아, 너희들…… 장로도 함께인가? / ꔷ 사룡인 : 저놈들을 처치해 준 건가. 고맙다, 덕분에 살았어. / ꔷ 엘리자베트 :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이 녀석들은 뭐지? / ꔷ 사룡인 : 모르겠어. 이놈들이 나타난 건 조금 전에 큰 지진이 일어나기 직전이었어. / ꔷ 사룡인 : 어디선가 나타나더니, 우리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했어…… 뱀이랑은 다른 외형인데, 뱀처럼 통째로 삼켜버리더라고. 드래곤 센스로 대항하려던 녀석들도 있었지만, 숫자가 너무 많았어. 대개 잡아먹혔지. 이런 건 처음이야, 두려워……. / ꔷ 사룡인 : 아직 기운이 느껴지잖아. 다른 놈들도 있을 거야. / ꔷ 사룡인 : 난 도망칠 거야. 장로도 같이! / ꔷ 사룡인 : 아, 아아. 하지만 어디로 도망쳐야 할까……. / ꔷ 사룡인 : 잘 모르겠어. 어쩐지 아래층 지역에서도 이놈들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아. 아래층에 사는 녀석들은 우리처럼 드래곤 센스를 쓸 수 없다는 얘기가 있잖아? / ꔷ 사룡인 : 만약 비슷한 놈들이 나타났다면, 우리가 당한 것보다 더 많이 잡아먹혔을지도 몰라. / ꔷ 사룡인 : 아니, 얘기할 때가 아니야. 어쨌든 마을을 떠나자고! / ꔷ 사룡인 : 아, 응. 너희도 몸 조심해! / ꔷ 비쇼네 : 포식룡과는 다른, 새로운 포식용 말…… 이라는 걸까요? / ꔷ 메두사 : 방금 그가 말한 시간 순서대로라면, 갑자기 마을에 저 뱀 같은 녀석들이 나타나 민간인들을 잡아먹었다. 그리고 바로 직후, 이전에 없었던 대지진, 대지의 뱀이 움직이는 일이 벌어졌다. 이 둘을 연결해서 생각하면…. / ꔷ 아스클레피오스 : 포식으로 에너지가 축적되어, 그로 인해 대지의 뱀이 움직였다고도 해석할 수 있겠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ꔷ 쿠로히메 : 네. 뱀왕이 제물을 요구한 이유가 생존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힘을 이용한, 무언가 다른 목적이 있었을 수도…. / ꔷ 마슈 : 관측 종료. 대지의 모습, 나옵니다. / ꔷ 마슈 : ……!? 다빈치 씨, 이건 뭐죠!? / ꔷ 다빈치 : 아! 혹시…… 그런 뜻이었나? 바로 직전에서야 처음으로 이해했을지도! / 뭔가 알게 된 거야!? / ꔷ 다빈치 : 기다려. 지금, 너희들에게도 보이도록 할게. 처음부터 보여주는 게 더 알기 쉬울까나. 레이시프트 초기의 모습부터 보여줄게. / ꔷ 다빈치 : 좋아. 이게 처음 관측했던 대지의 모습이야. 크게 꿈틀거리는 듯한 느낌이지. 그리고 다음은 이런 모습. / ꔷ 마슈 : 그다음은 이렇게 됩니다. 이 형태가 항상 유지되었던 건 아니었지만, 평균적으로 보아, 방금 대지진 직전까지는 이런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는 뜻입니다. / ꔷ 다빈치 : 여기까지는 아무런 힌트도 없었어. 대지의 뱀이 왜 움직이는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움직이는 건지, 단순한 생물로서의 반응일 뿐인지. 실제로 관측 타이밍에 따라서는 처음처럼 다시 돌아가기도 했었으니까. / ꔷ 다빈치 : 종합적으로 봤을 때, 천천히 전체 형태를 바꾸려는 방향성이 어쩌면 존재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가 겨우 가능한 수준이었고, 명확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어. / ꔷ 다빈치 : 하지만, 여기 와서 그 움직임에 어떤 의도가 있었음을 판단할 수 있게 되었어. 명백히, 지금 현재의 뱀의 모습은, 그 의도를 느낄 수 있을 만한 형태이기 때문이야. 이게 바로 그거야. / ꔷ 비쇼네 : 고리처럼 휘어져 있군요……. / ꔷ 아스클레피오스 : 잠깐. 본 적이 있어. 지금 현재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대로 간다면, 말이지만. / 혹시, 이 뱀은 자기 꼬리를 물려고 하는 건가? / ꔷ 다빈치 : 그런거야. 우리도 그렇게 추정하고 있어. 이것은 명백히 그런 의도가 느껴지는 움직임, 목적을 가진 형태의 변화이기 때문이야. 자기 꼬리를 문 뱀. 그것은 무한의 힘, 완전성, 영원성 등을 상징하는 강력한 마법적 상징이기도 해. 원형의 뱀, 우로보로스. / 우로보로스…… / ꔷ 다빈치 : 맞아, 확실히 이 형태는 우로보로스의 형태야. 뱀왕 자하크는 우로보로스를 이루려고 하고 있어. / 그것은 용인가? 뱀인가? / ꔷ 다빈치 : 뱀인지 용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나 할까…. 내가 아는 우로보로스는, 단순한 철학적 상징에 지나지 않아. 적어도 용종으로서의 우로보로스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생각해. 하지만, 확실히 이 형태는 우로보로스의 형태야. 뱀왕 자하크는 우로보로스를 이루려고 하고 있어. / ꔷ 다빈치 : ……. ……. ……가설일 뿐이지만, 뱀왕은, 우로보로스를 마법식으로 성립시켜서…… 이 특이점에서 유사적인 무한을 얻으려는 걸지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ꔷ 마슈 : 우로보로스의 힘이 만약 성립한다면…… 지금부터 그 힘을 흡수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이미 영기(霊基) 안에 그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하려는 것인지…… 몇 가지 패턴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어쨌든 자하크는 그 우로보로스의 힘을 얻으려는 것 같습니다. / ꔷ 아스클레피오스 : 그 힘을 얻어서 무엇을 하려는 건지, 짐작은 가는가? / ꔷ 다빈치 : 그 정도는 모르겠지만…… / ꔷ 다빈치 : 의사라고 해도 무한한 힘이라니, 악랄한 왕의 손에 넘어가면 큰일이지. / ꔷ 메두사 : 이 대지…… ‘자하크 본인과 동일하다’는 취급을 받는 뱀이 그 형상을 취하면, 그것은 곧 ‘자하크는 우로보로스이기도 하다’는 의미가 완성되는 것과 같겠죠. 아마 그렇게 되면 마술적인 의식은 완성되고, 충분한 힘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 ꔷ 다빈치 :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희생물을 먹은 것은 이 땅을 움직이기 위한 에너지를 섭취하기 위한 것이겠지. 그렇기 위해서는 열량이 많은 것이 좋으니, 예를 들면 성장하는 힘을 가진 뱀 여인의 눈알 같은 거 말이야. / ꔷ 오미상 : 이런 이런. 배가 고파서 뱅글뱅글 도는 것도 못 하겠다, 이 말인가? / ꔷ 다빈치 : 하지만, 지금은 생각을 바꾼 것 같아. 질보다는 양. 포식룡과는 달리, 힘은 약하지만 수가 많은 권속(眷属)들로 대충 배를 채우고 있는 것 같아. 아까 그가 말한 것은 아마 맞을 거야. 이곳 말고도 다른 마을들이 공격당하고 있을 거야. / ꔷ 비쇼네 : 지금의 그것이, 많이……? 큰일입니다! / ꔷ 치비네 : 큐삐! / ꔷ 쿠로히메 : 백성이…… 저런 것들에게, 닥치는 대로……? / ꔷ 메두사 : 우리라면, 아까처럼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 ꔷ 다빈치 : 그래. 지금부터 너희들이 구하러 가는 것은…… 냉정히 말하자면, 현실적이지 않아요. 이 뱀의 대지를 돌아다니며 모든 마을을 돕는 것은 불가능해. / ꔷ 엘리자베트 :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앞으로 나아가서, 하루빨리 자하크를 쓰러뜨리는 거예요. 그가 이 대지의 뱀을 다시 움직여 그 형태를 완성시키고, 우로보로스의 힘을 얻기 전에. / 그 말이 맞는 것 같아.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해야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ꔷ 자하크 : 무엇보다도 우선 해야 할 일이 있다. / 그게… 무슨 뜻이지? / ꔷ 자하크 : 확인해야 한다. 정말로 그러한지. 내가 손을 대도 되는 것인지. / ꔷ 쿠로히메 : (무엇을 보고 있는 거지… 아니, 누구를 보고 있는 거야…?) / ꔷ 자하크 : 벗어나 있다. 가능성이 있었을 뿐인가. 그렇다면 다음은 대처 방법이다만… 좋다. 이 눈의 힘이 적절히 보호막 역할을 하고 있다. 내 안에서가 아니라, 외부에서 손을 대는 건 괜찮겠군. 즉, 먹어치우는 건 약간 위험하겠지만… 단순히 죽이는 것은 괜찮다는 뜻이지. / ꔷ 비쇼네 : …아…? / ꔷ 자하크 : 크하하하! 좋다! / 너...! 뭐, 를...! / ꔷ 메두사 : 마스터! 화가 나는 건 이해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을 파악해야 해요! / ꔷ 아스클레피오스 : 상황 파악이라고? 그렇다면 내가 알려주지. 여기서 보이는 것만으로도, 의사로서 말할 수 있는 게 있어! 잘 들어, 비쇼네의 상처 깊이는 알 수 없지만, 아무런 공격을 받지 않았던 치비네 쪽도 동시에 쓰러졌다. 이는 즉, 상처가 생명체의 본질, 영핵(霊核)까지 도달했다는 뜻이야! 지금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둘 다 죽어! / 약속이 다르잖아, 뱀왕! / ꔷ 자하크 : 무슨 말을 하는 거냐. 나는 조금 전, 먹지 않고 이 자를 놔줬다. 그리고 눈을 먹었다. 그걸로 이야기는 끝났다. 그 후에, 어리석게도 아직 여기 남아 있는 자들을 죽이는 건, 다른 이야기일 것이다, 그렇지 않나? 그것에 대해 계약서를 작성한 기억은 없다. / ꔷ 엘리자베트 : 왕이라는 주제에 변명을 이렇게나 늘어놓는 거야? 맞는 말 같지만 완전히 틀렸다구! 어쨌든 아스클레피오스, 비쇼네를 빨리 도와줘! / ꔷ 아스클레피오스 : 물론, 그럴 생각이다. 방해만 없으면 말이지. / ꔷ 자하크 : ...흥. 맛있는 눈은 먹었지만, 아직 조금 부족한가. 뭐, 백성의 뇌와 너희가 스스로 식탁으로 날아 들어온다면야, 그 뇌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겠지. 아, 그래. 이들 덕분에 식사는 계속되고 있다. 질보다 양의, 맛은 없지만 계속되고 있다. / ꔷ 쿠로히메(黒姫) : 이 상황에서도 백성을...! / ꔷ 자하크 : 막을 이유도 없겠지. 부족하다면. 아, 그래. 예상보다 늦고 있지만. 어쨌든 시간 문제일 것이다. 으흐흐, 우하하하! 그래, 조금만 더, 조금만 더다! 조금만 더면! 내게, 완전한 윤회의 힘이 찾아온다! 그 순간을, 접시 위에서 지켜볼 테냐!? 진수성찬이 아닌, 뇌 주머니들아! / ꔷ 마슈 : 자하크가 만들어내는 적성 존재, 더 늘어났습니다! 엄청난 수입니다...! / ꔷ 다빈치 : 왕으로서의 여유일까, 자하크 본체가 움직이려 하지 않는 것만은 다행이야. / ꔷ 메두사 : 역할을 두 개로 나눕시다. 저와 쿠로히메가 선행해서 길을 열겠습니다. 그 후에는 적의 주의를 끌며 가능한 한 수를 줄일게요. 힘든 일이 되겠지만, 괜찮죠? / ꔷ 쿠로히메(黒姫) : 이견 없습니다. / ꔷ 메두사 : 마스터와 아스클레피오스, 엘리자베트는 치료팀으로 비쇼네에게 가주세요. 엘리자베트는 도착하면 치료 중에 놈들로부터 그 자리를 계속 지켜주세요. 저희도 여유가 있다면 합류하겠지만, 어떻게 될지는 불확실합니다. / ꔷ 아스클레피오스 : 나는 치료에 전념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부탁한다. 수술을 방해하는 자들은 전부 적이다. / ꔷ 엘리자베트 : 알, 알겠어! / ꔷ 메두사 : 할 수밖에 없겠죠. 숨이 닿는 한 계속 달리겠습니다. / ꔷ 쿠로히메(黒姫) : 둘만이라는 건, 솔직히 힘들겠죠. 그러니 가능한 빨리 비쇼네 님을 깨워주세요. / ꔷ 아스클레피오스 : 회의는 끝난 거겠지? 시간이 없다, 간다. 우선 비쇼네까지의 길을 열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ꔷ 비쇼네 : …… …… / ꔷ 아스클레피오스 : 젠장. 마력 유출 심각, 의식 없음, 자발 호흡 없음, 생체 반응…… 없음! 하지만 나는 의사다! 하데스(명부의 주인)조차 두려워하는 의사다! 숨이 멈췄다고 죽게 둘 순 없어……! 이 자리에서 가능한 모든 처치를 진행할 것이다. 방해받지 않게 계속 지켜라! / ꔷ 엘리자베트 : 맡겨둬! / 지원하며 시간을 벌자! / ꔷ 쿠로히메 : 하아, 하아…… / ꔷ 메두사 : ……후우. 괜찮으신가요? ……뭐, 저는 인간의 마음이 없는 괴물이니까요. 괜찮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건 노력밖에 없다고밖에 말할 수 없겠지만요. / ꔷ 쿠로히메 : ……후후. 이 정도쯤이야. 그렇게 일부러 냉소적인 말을 하지 않아도, 제 사각을 메워주는 당신이 참으로 친절한 뱀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ꔷ 메두사 : ……그게 이 상황에서는 합리적일 뿐입니다. / ꔷ 쿠로히메 : 강하고 친절한 뱀의 님. 그런 님께 등을 맡길 수 있어 기쁩니다. 그 강력함, 마치 옛날 이야기에서 듣던 토모에 고젠 같아요. / ꔷ 메두사 : 그것과는 약간 타입이 다를 것 같은데요…… / ꔷ 쿠로히메 : ? / ꔷ 메두사 : 아니에요. 어쨌든,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버텨주세요. 여기서 적을 더 끌어들일수록 치료팀이 더 수월해지니까요. / ꔷ 쿠로히메 : 알겠습니다! / ꔷ 엘리자베트 : 얍! 각오해! 이 용사 엘리자베트가 있는 한, 절대로 이 아이들에게 손대게 두지 않을 거야. 이 아이는 후배고, 파티의 소중한 멤버이며, 드래곤 동료고, 그리고 그리고… 그래, 아이돌이 될 가능성도 있는 알! 다듬으면 빛날 원석이라구! 이런 곳에서 끝나게 둘 수는 없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쿠로히메 : 메두사님! / 메두사 : ……문제없습니다. 눈앞에 집중하세요. / 쿠로히메 : 네. (메두사님은 나보다 훨씬 더 활약하며, 내 지원까지…… 그래서야말로, 저렇게……)(한심하다. 내가 한심해서 답답할 뿐이다……!) / 메두사 : 자, 슬슬 결전의 순간입니다. / 엘리자베트 : 잠깐, 괜찮은 거야!? 비쇼네랑 치비네 둘 다 위험해 보이는 반짝임이 보이는데! 어떻게든 할 수 있는 거지!? / 아스클레피오스 : 어떻게든…… 할 것이다. 당연히 할 거다. / 아스클레피오스 : 강렬한 방법이긴 하지만, 간단히 말하면 마술적인 심장 마사지 같은 것을 시행하겠다. / 잘 모르겠지만 필요한 게 있다면…… 령주 같은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해줘! / 아스클레피오스 : 너희가 여기서 무너지면 치료는 불가능해진다. 비장의 카드는 남겨둬라. 뭐, 자원이 조금은 남아 있긴 하다. / 그게 뭐야? / 아스클레피오스 : 많진 않지만, 너희의 힘 덕분에 가능하다. 혈청을 만들 때 약간 남아 있던 것이다. / 아스클레피오스 : 남는다면 마음대로 써도 좋다고 했으니, 거리낌 없이 사용하겠다. 이것을 직접 영핵에 주입하여 자극한다! 자, 가겠다! 젠장. 농담하지 마라. 일어나라, 비쇼네……! / 그는 필사적이다. 그것은 그가 그 자신이기 때문이다. 신이 아닌 인간이 이룩한 의술의 상징. 인간이 인간의 손으로 죽음을 극복할 가능성을 보여준 남자. 하데스, 저승의 주인을 비웃었던 남자. 그러나 그가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이유 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 역시 알고 있는가? 아니면 무의식적인가? 아니…… 그는 알고 있다고 생각된다. 비쇼네는 열쇠다. 무엇인가의. 자하크에게 불리한 무엇인가를 의미하는. / 메두사 :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군요. 방법이 없네요. / 메두사 : 쿠로히메. 무리한 것을 알지만, 부탁해도 될까요? / 쿠로히메 : ……! …… …… 네. 행운을 빕니다, 메두사님. 함께 싸울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 메두사? / 엘리자베트 : 헉, 헉. 할 수 있다면, 이쪽도 도와줬으면 좋겠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일이야!? / 아스클레피오스 : 여기도 바쁘다. 마음대로 하도록 해라……! / 메두사 : 당신들이 필사적으로 구하려고 하는 비쇼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치비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메두사 : 자하크가 그들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 어렴풋이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자신에게 위협이 되거나 계획을 방해할 수 있는 무언가로서의 의미입니다. / 다빈치 : ……확실히. 우리도 그건 느끼고 있었어. 처음에 비쇼네를 포획했을 때, 죽여도 됐었을 텐데, 자하크는 죽이지 않았지. / 다빈치 : 그건 비쇼네의 안구를 얻기 위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굳이 인질이라는 방법을 쓰지 않아도, 지금 와서 생각하면 물량으로 어떻게든 되었을 거야. 그러니까, / 마슈 : 그 단계에서는, 죽일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는 거군요. / 메두사 : 맞아요. 그런데도 오미의 안구의 힘을 얻고 나서는, 그럴 필요도 없었는데 굳이 죽였죠. / 메두사 : 결론적으로 비쇼네는 뱀왕에게 불리한 어떤 요소를 가지고 있어서, 함부로 죽일 수도 없었지만, 안구의 힘을 얻으면서 그 두려움이 사라졌고, 다시 제거한 것입니다. / 메두사 : 즉, 그렇게 철저히 상황을 확인하고 그것을 실행할 정도로, 비쇼네는 뱀왕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는 겁니다. 그 ‘중요한 의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불명확하지만요. / 아스클레피오스 : ……알고 있다. 의사로서의 사명 외에도, 절대, 비쇼네와 치비네를 여기서 잃을 순 없다. / 아스클레피오스 : 어떤 수를 쓰더라도, 반드시 구한다. 그러니 잠시 조용히 집중하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 메두사 : 그렇게 생각하면, 어느 쪽에 중점을 둘지가 결정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하는 겁니다.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면 불안하고, 정말로 기세를 올려주고 싶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겠네요. / 마슈 : 메두사 씨……? / 메두사 : 좋아요? 이번 한 번뿐입니다. 제 피를 사용하세요, 아스클레피오스. / 아스클레피오스 : 네 피로…… 골고곤의 피로, 부활약을 만들라는 거냐? 그때처럼! / 메두사 : 저는 엄밀히 말하면 골고곤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비슷한 존재겠죠. 오른쪽 반신의 피가 필요하다고 했죠? / 다빈치 : 그래. 골고곤의 오른쪽 반신에서 흘러나오는 피는 사람을 살리는 힘이 있었고, 왼쪽 반신에서 흘러나오는 피는 사람을 죽이는 힘이 있었지…… 신화에서, 아스클레피오스는 그 오른쪽 반신의 피를 사용해 하데스와 제우스가 격노하는 ‘진정한 부활약’을 만들었어……! / 아스클레피오스 : ……! / 아스클레피오스 : 네 피가 있어도, 다른 재료가 부족하다. / 메두사 : 그렇겠죠. 여기에 당신에게 축복을 내릴 아르테미스도, 아테나도 없습니다. 그게 무슨 문제죠? 어떻게든 해결하세요. / 아스클레피오스 : ……! / 메두사 : 무엇을 써도 좋습니다. 어떤 방식이어도 상관없어요. 비쇼네를 구하세요. 되살려 내세요. 그 처절한 기적을 통해, 그때의 저승왕 대신, 저기 있는 뱀의 왕을 비웃어 주세요. / 메두사 : 아니면…… 자신이 없는 건가요? 의신(醫神)이라고 불리는 분이. 아폴론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분이? / 아스클레피오스 : 그 남자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마라! 좋아, 해보겠어! / 메두사 : ……그 말을 믿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번 한 번뿐이에요. 칼데아에서 다시 저나 다른 나를 상대로 주사기를 들고 다가오면, 가차 없이 돌로 만들어버릴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메두사 : 휴우. 이걸로, 대부분의 일은 끝났지만…… 마지막 불꽃을 터뜨려볼까요. 비켜주세요, 엘리자베트. / 엘리자베트 : ……괜찮은 거야? 피 문제도 그렇지만, 나는 당신이 훨씬 더 냉정한 타입이라고 생각했었거든. / 메두사 : ……그러시겠죠. 괴물이었던 제가, 막내였던 제가, 뱀으로서, 혹은 부장으로서……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처음으로, 정면으로 존경받았어요. 조금은 기분이 좋아져서, 제게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해도 되겠죠? 손이 많이 가는 귀여운 후배에게, 멋진 모습 정도는 보여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는 중이라 보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요. 그런 숨겨진 도움도, 선배다운 모습 같아 좋잖아요. / 메두사 씨……! / 메두사 : 그럼. 남은 일은 부탁드리죠. / 메두사 : 이유도 모르는, 말 같은 뱀들이여. 내가, 마지막으로…… 자비롭게 쓸어버려 드리죠. / 천마의 궤적이 선명하게 달려들며, 많은 뱀 말들을 날려버린 뒤. 그곳에는, 더는 그녀의 모습이 없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ꔷ 아스클레피오스 : ……흥. 괴물이여. 형체 없는 섬에 서식하는 뱀의 괴물이여. 설마 네가, 내 지팡이에 휘감기는 뱀이 될 줄이야! 하지만, 좋다. 네가 뱀이라면, 괴물이라 해도 내가 다뤄 보이겠다. 나는 뱀을 다루는 자, 자신의 껍질을 벗고 스스로를 새롭게 하는 뱀처럼, 인간도 스스로를 새롭게 할 수 있다고 믿는 의사다! 죽음이라는 이치를, 몇 번이고 짓밟아 주겠다! 제우스의 번개 따위 두렵지 않다! 여기서부터는, 이제 증례를 찾기 위한 왕진이 아니다. 맞서야 할 대상은 이미 눈앞에 있다. 나는 다시 한번, 의술로 신을 조롱하겠다! / 가능합니까, 선생님!? / ꔷ 아스클레피오스 : 고르곤의 피는 아마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힘이다. 자원이다. 그것은 심폐소생술에 사용하던 오미의 눈에서 비롯된 힘, 혈청의 남은 것을 그대로 활용한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마력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마스터, 방도가 있는가!? / 지금이야말로 령주를 쓴다! 전부를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맡긴다! / ꔷ 아스클레피오스 : 고맙다! 지금은 메두사의 피라는 핵심이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맡겨도 변환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엘리자베트, 너도다!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좋다. 어떤 형태라도 상관없으니 마력을 내놔라! / ꔷ 엘리자베트 : 알, 알겠어! / ꔷ 아스클레피오스 : 젠장, 여유가 없다. 힘으로 밀어붙이겠지만, 혼합하면서 투여할 수밖에 없군. / ꔷ 아스클레피오스 : 즉, 엘리자베트도 이 소생 작업에 매달리게 될 것이다. / ꔷ 아스클레피오스 : 마스터, 너 혼자서 시간을 벌 수 있겠어!? / ……조금이라면!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 / ꔷ 쿠로히메 : 여기서 더 이상 떨어져 있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저도 걸겠습니다. 비쇼네 님이 부활하면 무언가 변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 쿠로히메 님, 부탁드려요! 조금만 더 버텨보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ꔷ 아스클레피오스 : 젠장. 부족해! 엘리자베트, 좀 더 힘을 내라고! / ꔷ 엘리자베트 : 지금도 용사 파워 풀가동 중이라고! 캐스터도 아닌데, 이런 세세한 마력 조작 같은 건 어렵다니까! / ꔷ 엘리자베트 : …… ……응? / ꔷ 아스클레피오스 : 왜 그래? / ꔷ 엘리자베트 : 생각났어. / ꔷ 엘리자베트 : 뭐야, 그렇다면 캐스터가 되면 되잖아? 클래스 체인지! / 그렇게 간단히!? / ꔷ 엘리자베트 : 뭐, 뭐야? 최근 깨달았는데, 나 캐스터가 될 수 있어! 원래 캐스터인 나와 랜서인 내가 합쳐진 게 용사잖아. 뭐 지금은 겉모습만 그런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 마치 무대 의상을 갈아입은 것 같은 뉘앙스지만 안 하는 것보단 낫지 않겠어? / ꔷ 아스클레피오스 :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그걸로 마력이 전해질 거라면 뭐든 좋아! / ꔷ 엘리자베트 : 그치? 그럼 다시 마력을 줄게…… 즉, 힘을 줄게…… 기운을 북돋워 줄게……? 또 생각났어. "무대 의상"이라는 내 말에서. 가장 하기 쉬운 방식으로 해도 될까? 즉 노래 불러도 될까? 라는 거야. / (누군가를 위해 노래를 부른다면, 그건......!) 비쇼네를 위해 노래를 불러줄 거야, 엘리쨩!? / ꔷ 아스클레피오스 : 몇 번이나 말하지만, 마력만 온다면 뭐든 상관없다! / ꔷ 엘리자베트 : 좋아, 그럼 노래할게. 나, 노래할게! 뭐가 되고 싶었지만, 뭐가 돼야 할지 몰랐던, 이 멍청하고 게으른 비쇼네를 위해 노래할게! / ꔷ 엘리자베트 : 일어나, 비쇼네~. 치비네도, 같이~. / ꔷ 아스클레피오스 : 장난스러워 보이지만, 마력이…… 들어왔다! 부드럽군, 계속해! / ꔷ 엘리자베트 : 알았어, 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ꔷ 문득. 어둠 속에서, 무언가가 들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떠올린다. 고립된 나에게서, 이어지는 무언가가 생겨난다. 원을 그리듯, 내가 되돌아온다. 후회는 없다. 단지 의문으로, 생각한다. 이게 아닌 결말도, 있었을까? 그렇다면, 나는. 대체 어떤 내가 되었어야 했을까? ꔷ ……그래. 솔직히 말하면, 나는. 좀 더, 다른 나도 보고 싶었다. 예를 들면 선택지가 더 많아서, 열 개, 스무 개쯤 되어도, 모두 멋져서, 고르지 못해서, 고민했을 것 같지만, 분명히, 어느 것 하나 반짝반짝 빛나 보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두근두근하며 상상했을 것 같다. ……하아. 신입 주제에, 모두가 친절하게 대해주고, 응석을 받아준 덕에. 욕심이 잔뜩 생겨버려서, 안 되겠네. 되고 싶었던 것에, 후회 없는 존재가 될 수 있었는데. 그게…… 너무 짧았다고 생각해서 아쉽고. 다른 것도 많이 되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하고 싶은 것들을 바라고 말았다. / ꔷ 엘리자베트 : 바보야! / ꔷ 놀랍게도, 상상의 엘리쨩 선배에게 혼났다. 신입인 나는, 부족한 것투성이에, 실수투성이였다. 혼나는 것도 당연하다. 죄송합니다. / ꔷ 엘리자베트 : 뭘 혼났는지도 모르면서 사과하려고 하지 마! / ꔷ 엘리자베트 : 알겠어? / ꔷ 엘리자베트 : 절대, 안 되는 게 아니야! 욕심이 많아도, 바라는 게 많아도, 괜찮아! / ꔷ 엘리자베트 : 부르고 싶은 노래는 마음껏 불러도 돼! 듣고 싶은 노래라면, 뭐든 리퀘스트해도 괜찮아! 내 레퍼토리는 무한하니까! / ꔷ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엘리쨩 선배, 죄송합니다.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아서…… / ꔷ 엘리자베트 : 포기하면 안 돼! 좋아, 나를 봐! 정말로, 부르고 싶은 걸 부르는 나를! 내가 당신의 선배라면, 이게 가장 선배다운 모습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 ꔷ 엘리자베트 : 이봐, 비쇼네~~♪ 이제 그만, 일어나~♪ 하! 지금 갑자기 셋 리스트에 신의 계시가 내려왔어! 여기서는 뮤지컬 스타일로 가는 거야! 지금까지도 약간 그런 느낌이었던 것 같지만! 두려워하지 말아~ 공주님 오라에~♪ 라라라~ 나는 신데렐리~♪ 컨디션 좋아졌어! 다음은 의외로 헤비메탈 스타일이야! / ꔷ 엘리자베트 : 봐라, 돔을 꽉 채울 비장의 엘리자베트 재팬 재결성! 나 혼자지만! 아이 리브! 유 리브! 돈트 다이! 컴온! / ꔷ 엘리자베트 : 헥헥…… 그리고 당연히! 정통파 아이돌 송도! 자, 일어나, 빨리 일어나~. 꿈속에서도 손을 내밀어 줄게~. 일어나, 비쇼네! 넌 아직 끝이 아니야. 여기서부터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 물론, 변하지 않는 괴물도 있어. 구원받지 못하는 괴물도 있어. ……하지만, 너는 다르잖아! 네가 한 일도, 네가 어떤 존재인지도 분명히 기억하지 못한 채, 쉽게 포기하지 마! 겁낼 필요 없어. 나는 꿈을 주는 아이돌이야. 내 노래를 듣고, 변신하려는 팬들의 응원을 받는 건 식은 죽 먹기라고! ꔷ : 그런 걸까. 그래도 되는 걸까. 아직도, 앞으로도. 되고 싶은 모습이 될 수 있을까. / ꔷ 엘리자베트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ꔷ 아스클레피오스 : 좋아! 왔다! 마지막 투여를 실행한다! 이건 여전히 모방약이지만, 진정으로 다가서는 모방약이다! 슬퍼하라, 하데스여! 분노하라, 제우스여! 그 모든 것을 나는 환자의 생명으로 비웃어주겠어! 부활하라, 비쇼네여! / ꔷ 응. 솔직히 말하면, 아직도 되고 싶은 것이 많아. 괜찮을까? 단순히 당하는 역할의 드래곤 괴물에 불과했던 내가, 다른 찬란한 무언가가 되어도 괜찮은 걸까? 말도 되지 않는 질문에, 당연히 대답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멀리서 들려오는, 너무나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그걸 뒷받침해 주는 것처럼 느껴졌어. 아아. 그랬구나. 나는 아직도, 진정한 의미에서, 다양한 무언가가 될 수 있는 거구나. 예를 들어, 몸의 색깔만이 아니라. 체형만이 아니라. 브레스만이 아니라. 뿔의 개수만이 아니라. 어떻게 깨어날지. 어떻게 잠들지. 눈앞에 곤란한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할지. 눈앞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할지. 어떤 내가 될지, 그걸, 내가 직접 정해도 되는 걸까? 뭐가 되어도 되는 걸까? 그렇다면, 지금 내가 가장 되고 싶은 것은—— ꔷ 모두를 도울 수 있는, 존재. 그래, 괴물은 영웅에게 쓰러지는 존재지만, 나는 영웅이 되고 싶은 게 아니야. 사람이 되고 싶은 것도 아니야. 설령 마지막에 퇴치당하더라도, 왜? 라는 의문만 안고 죽는 내가 아니라—— 마지막까지, 나로서 자랑스러운 내가 되고 싶어! 그것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ꔷ 아스클레피오스 : 왔다, 왔다, 왔어! 크크크, 하하하하! 내가 또 해냈다……! / ꔷ 엘리자베트 : 가상의 앙코르에 응답하며 계속 노래했던 보람이 있었네! 굉장히 화려한 연출이야! / ꔷ 아스클레피오스 : ……하지만. 뭔가 이상해…… 원래의 비쇼네가 아니야……? / ꔷ 다 빈치 : 잠깐, 잠깐!? 뭐 한 거야, 아스클레피오스! 부활을 빙자해서 이상한 수술이라도 한 건 아니겠지!? 비쇼네에서 느껴지는 이 엄청난 마력 반응은 뭐야!? / ꔷ 마슈 : 치비네 씨는, 몸 그 자체가 빛나는 것 같은 변화가 보이네요…… 비쇼네 씨와 동일한 마력 반응이 있습니다! / ꔷ 마슈 : 아니, 이 마력 패턴은…… 비슷한 것이, 근처에……? / ꔷ 그것은 희미하게, 내 안에 연결되어 있었다. 지금까지는 전혀 깨닫지 못했지만—— 나는 보았다. 죽음과 재생의 순환을, 이 눈으로 보았다. 그래서, 그 이치를 붙잡아, 더듬어, 끌어당긴다. 그것 또한 나라는 가능성의 하나임을, 지금은 알 수 있다. ……아아, 그래. 그랬구나. 나는 밀라노의 비쇼네. 하지만, 그것뿐만이 아니야. 나는—— ꔷ 나라는 가능성, 그 자체다. / ꔷ 비쇼네? : 뱀은—— 뱀은 돌고, 그리고, 도는 힘은 윤회한다. 지금의 나는, 윤회하는 뱀. 그것에 편향된 모습—— 한쪽의 우로보로스, 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ꔷ 비쇼네 : 히에에, 지각, 지각~! 회의 MTG 때만 늦잠을 자다니, 나 참, 바보 같아~! 와와와! 죄, 죄송합니다~! 앗? / ꔷ 엘리자베트 일행 : 아야야... 비쇼네! 복도에서는 뛰면 안 된다고 했잖아! / ꔷ 비쇼네 : 으악! 충돌 지점이 나빴던 건지, 엘리 선배가 두 명으로 나뉘어버렸어요~!? 죄, 죄송합니다~! 원래대로 돌아와 주세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ꔷ 엘리자베트 : 잠깐, 무슨 초자연현상이라도 되는 것처럼 기도하지 마! 게다가 너 불교도 아니잖아, 절대. / ꔷ 아스클레피오스 : 방금 무슨 소리야? 사고라도 났나? 지금껏 본 적 없는 복잡하고 괴이한 부상을 입은 환자는 없나? / ꔷ 비쇼네 : 있습니다! 여기요! 뭐냐 하면, 두 명으로 나뉘어버렸어요~! / ꔷ 아스클레피오스 : 뭐라고!? (기뻐하는 듯한 표정) / ꔷ 엘리자베트 : 아니, 그게 아니야! 나뉜 게 아니라 원래부터 두 명이었어. 라이브 관련 회의를 하고 있었거든. / ꔷ 아스클레피오스 : 아, 엘리자베트구나. 얘가 두 명으로 나뉘거나 늘어나는 건 일상 다반사잖아. 재미없어. 다른 부상은 없는 거지? 그렇다면 내 일도 없네. 정말이지... . 그러고 보니, 분명히... / ꔷ 비쇼네 : ? / ꔷ 아스클레피오스 : ...흥.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귀중한 수술과 소생 체험의 은혜가 있으니. 비쇼네. / ꔷ 비쇼네 : 네, 네? 아스클레피오스 선생님? / ꔷ 아스클레피오스 : 나는 의사다. 케이론 선생님 밑에서 의술을 배워 의사가 됐다. / ꔷ 비쇼네 : 아, 아... 네. / ꔷ 아스클레피오스 : 잘 들어라. 그 이름도 말하기 싫은 신이 의술을 주관한다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그 혈통 때문에 의사가 된 게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 ꔷ 아스클레피오스 : 되고 싶어서 된 거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너도 그렇게 하면 된다. / ꔷ 비쇼네 : 아, 알겠습니다...? 뭐였던 거지...? / ꔷ 엘리자베트 일행 : 글쎄? / ꔷ 비쇼네 : 그건 그렇고, 엘리 선배님들! 처음부터 두 명이었던 거군요. 다행이에요... 아니요, 부딪힌 건 역시 정중히 사과드려야겠지만요. / ꔷ 엘리자베트 : 저기, 나 있잖아. 아까 고민하던 곡 연출... 딱 맞는 백댄서가 생각났어. / ꔷ 엘리자베트 : 어머, 나도야! 그러면 비쇼네, 나중에 연락할게. 그 테일 탭댄스의 멋진 동작, 기억해 둬? / ꔷ 엘리자베트 : 아니면 지금 여기서 레슨할래? 선한 일은 빨리 하라고 하잖아. 두 명이 있으니까 한 명은 지도하고, 한 명은 노래를 맡으면 되지. 라라~~♪ (발성 연습) / ꔷ 메두사 : 그만하세요. 공공 복도에서는 떠들지 마세요. 그보다 비쇼네, 괜찮은가요? 관제실 쪽에서 마슈가 찾고 있던데요. / ꔷ 비쇼네 :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메두사 부장님! 그리고 죄송해요, 엘리 선배님! 나중에 또 뵐게요! / ꔷ 메두사 : ...부장이 아니지만요. / ꔷ 비쇼네 : 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 으으, 신입인데 이 꼴이라니... 반성하겠습니다. 그러니 해고만은 하지 말아주세요! / 아직 시작도 안 했으니까 전혀 문제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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