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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보조페이지20

타입문 백과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보조페이지20

最終更新:2023年02月23日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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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인의 할로윈 리벨리온! ~소용랑 수호연의~

2022년 10월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다.
매년 하던 할로윈 이벤트 시리즈다, 작년의 할로윈 라이징에서 이어지는 내용이다.
매년 그랬듯 할로윈이 다가오자 체이테성이 자리잡은 미소특이점 체이테가 생겨났다. 헌데 관측해보니 있어야 할 체이테 성이 없었다. 그리고 레이시프트 적성 서번트가 엄청 많았다. 일단 라이더(부디카)가 직감으로 뽑은 5명의 서번트와 같이 파견된다.(*1)

한편 라이브 준비로 먼저 레이시프트했던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는(*2) 구문룡 사진과 같이 위대한 왕조의 피를 이었다는 수수께끼의 그림자 2인과 싸우게 된다. 성배를 얻은 이들은 막강한 힘을 발휘하여 체이테성을 빼앗아 진정한 왕조를 쌓아 올리겠다 한다. 사진이 치명상을 입고 바토리는 저주에 걸려 둘은 지하로 추락했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둘은 합체하여 프리텐더(구문룡 엘리자)로 변한다. 그리고 양산박을 결성하기로 한다.(*3)

■ 레이시프트로 도착한 특이점 체이테는 환경이 중국풍으로 바뀌어 있었다. 도적들이 습격해 왔는데 그걸 물리치고 두목을 찾아가니 프리텐더(구문룡 엘리자)였다.(*4) 엘리자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수령 자리를 넘겨주었다. 그리고 이번 특이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108명의 서번트를 모아서 관군을 물리쳐야 한다는 결론이 되서 칼데아에서 계속 서번트를 소환시키기로 한다.(*5)
→ 라이더(부디카)가 뽑은 1진은 부디카 본인과 어쌔신(마타 하리), 아쳐(로빈 후드), 룰러(아마쿠사 시로), 포리너(자크 드 몰레)다.(*6)
→ 2진은 어쌔신(연청), 랜서(돈 키호테), 아쳐(제노비아), 랜서(호죠인 인슌)이다.(*7)
→ 3진은 캐스터(너서리 라임), 어벤저(헤센 로보), 포리너(애비게일 윌리엄스)다.(*8)

■ 칼데아에서 합류한 게 아닌 현지에 떠돌이로 소환되어 바토리에게 숙성(宿星)을 받아 합류한 서번트들이 있다.
→ 어쌔신(마타 하리)의 주도로 라이더(에드워드 티치)에게 마취약 탄 술을 먹이고 두들겨 패서 등용했다.(*9)
→ 라이더(만드리카르도)는 낚시하고 있는 걸 본 바토리가 태공망이라 착각해서 영입했다. 오해는 금방 풀린다.(*10)
→ 떠돌이 서번트 모집 프레젠테이션에서 라이더(에드워드 티치)의 것을 고르면 세이버(퍼거스 막 로이)와 캐스터(무라사키 시키부)를 영입하게 된다.(*11) 그 외의 선택지로 어쌔신(형가), 어쌔신(후마 코타로), 캐스터(아비케브론), 세이버(야규 타지마노카미 무네노리)를 구할 수 있다.(*12)

■ 떠돌이 서번트를 모집할 방법을 구색하다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 보자 한다. 체택된 영상은 아마쿠사 시로가 마술로 투영해서 광고하기로 한다.(*13)
→ 랜서(돈 키호테)는 다니던 직장에서 정리해고 당한 후 양산박에 들어가서 재기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가져왔다.(*14)
→ 랜서(호죠인 인슌)은 아쳐(세이 쇼나곤)을 영입해서 오래된 지방 레저 시설의 광고 같은 걸 만들어 왔다.(*15)
→ 라이더(에드워드 티치)는 어차피 양산박에 입사하러 올 놈들은 개망나니일텐데 그런 정직한 인간에 대한 선전을 해선 의미가 없다며 부와 명예, 폭력과 색욕 식욕이 있는 곳이라 직구를 던지는 광고를 만들어 왔다.(*16)

■ 할로윈 라이징에 이어 올해도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반으로 분열할 조짐을 보였다. 이에 포리너(자크 드 몰레)(작년의 그 몰레가 아니라 칼데아에 소환된 다른 몰레)가 임시조치를 취해 줬다. 현상 자체가 해결된 건 아니지만 영혼이 뽑혀나가는 일은 없을 거라 하며 부적으로 작년에도 나온 호박 머리 주인공 인형을 준다. 그 과정에서 사역마로서의 패스 비슷한 것을 얇게 해 둔지라 반대편의 주인공의 정보를 습득하는 건 어려워졌다. 렘렘 현상처럼 꿈으로 뭔가를 느낄 수 있을 거라 한다.(*17)
몰레의 말 대로 또 다른 주인공이 호박인형의 몸에서 깨어났는데 관군 쪽에 놓여 있었다. 이 몸으로 어쌔신(호연작)과 계약한다.(*18) 이후 양산박의 주인공을 분석한 몰레가 영혼의 일부가 미묘하게 빠져나간 상태라 한다. 그렇게 빠져나가 호박인형에 들어가 깨어난 또 다른 주인공이 정중히 대접받고 있는 것 같고 그게 죽으면 원래대로 돌아갈 뿐이라 그 인형에 인질로서 효과가 있을 리도 없는지라 할로윈 특이점이 수정되어 원래대로 돌아갈 때 까지 내버려둬도 된다 한다.(*19)
양산박과 관군의 결전의 날에는 호연작이 호박 인형을 가져와서 둘로 나뉜 주인공들이 만나 서로 어색하게 인사하기도 한다.(*20)
사건이 끝난 후 둘이 합체하게 되는데 시술자인 몰레 말로는 1~2년 떨어져 있었으면 어려웠겠지만 수 일간 떨어져 있었기에 기억의 정합성에 문제 없을 거라 한다. 주체는 양산박 쪽 주인공이라 호박 인형 쪽 기억은 긴 자각몽을 꾸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된다 한다.(*21)

■ 관군과 양산박이 싸운다. 관군 측도 특이점 수정을 목표로 하는데 그 방법이 양산박을 해산시키는 거라 싸움은 피할 수 없었다.(*22)
→ 먼저 어쌔신(호연작)과 라이더(황비호)가 관군을 이끌었다. 첫 싸움에서 병력에서 압도적이라 양산박을 충분히 이길 수 있음에도 사정이 있다며 적당히 싸우고 물러난다.(*23)
→ 다시 쳐들어온 들은 이번엔 서번트를 대량으로 포섭한 양산박 측에 밀려 퇴각한다.(*24) 그래서 이 쪽도 서번트를 2명 정도 영입해 보기로 한다.(*25) 그렇게 출발한 황비호는 서번트를 찾기 전에 먼저 양산박의 상태를 본다며 가더니 놀러 왔다며 술 잘 마시고 이 쪽 서번트들과 대련을 한다. 양산박으로 이적해 달라는 권유를 받았으나 자기가 런하면 남은 어쌔신(호연작)이 울다가 양산박 쪽으로 이적하는 걸 거부할 거라며 관군에 남기로 한다. 이후 빈손으로 돌아가다 랜서(진양옥)과 라이더(태공망)을 만나서 영입해 온다.(*26)
→ 양산박 측에서 밤에 괴롭히려 공격해 오기도 한다.(*27)
→ 진양옥이 지휘관으로 추가된 관군의 군세는 양산박을 압도했다.(*28) 이를 타개하기 위해 프리텐더(구문룡 엘리자)와 어쌔신(호연작)이 일기토를 하게 된다. 이긴 건 호연작이었지만 엘리자가 호연작 정말 싫다고 욕을 하자 호연작은 피를 토하며 쓰러졌고 총대장이 쓰러진 관군은 다 이긴 싸움을 그만두고 후퇴한다.(*29)
→ 호연작은 양산박을 멸망시키고 그들을 동료라 삼아 이끌겠다 하며(*30) 엘리자는 호연작에게 싫다고 한 것을 사과하고 싶어 했다.(*31) 즉 둘 다 화해하고 싶어는 하는데 애 같은 두 사람이 서로 납득하지 못 할 터라 서로 내통하게 된 라이더(태공망)과 칼데아 측은 일단 둘을 다시 일기토를 하게 해서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그걸 서로간에 토해내게 하기로 한다.(*32)
→ 두 사람의 두 번째 일기토는 주인공이 누구 편에 붙냐에 따라 갈린다. 전개에 큰 변화는 없다. 계속 싸우려는 엘리자한테 호연작은 생전 호걸들이 방납의 난 때 왕창 죽어버렸으니 양산박은 성지가 아니라 이루지 못 한 꿈의 버려진 땅에 지나지 않으며 자신 같은 생존자는 죽어간 자에게 얼굴을 들 수 없다며 울어대더니, 구문룡 엘리자에게 그러니 양산박 같은 거 때려치라 한다.(*33) 이에 엘리자는 양산박은 즐겁고 강하고 무적이고 힘내자는 생각이 드는 조직이었으며 사진에게 이번에야말로 틀리지 않은 양산박을 만들 것을 부탁받았다며 호연작에게 두 번 다시 그런 꼴은 당하지 않겠다 맹세하곤 양산박으로 이적해 달라고 한다. 이에 호연작은 양산박은 즐거웠기에 그 낙원이 다시 무너지는 것을 버틸 수 없다며 되찾고 싶지 않다 하며 그래서 관군의 이름을 대고 통제된 군대를 재현해 양산박을 파괴하려 한 것임을 밝힌다.(*34) 이를 들은 사진은 자신은 양산박에 들어가지 못 했다면 평범한 병신으로 남았을 거라며 그렇기에 구문룡 사진으로서의 인격이 남아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똑같이 양산박에 들어갔을 거라 한다. 이에 호연작은 사진 같은 바보지만 선량한 자의 편에 서는 자만 있으니 양산박이 좋았다 하며 구문룡 엘리자의 지금의 양산박이 좋다는 말을 듣고 관군을 해산하기로 한다.(*35) 본인은 이제 와서 무슨 낯이라며 양산박에 합류하지 않으려 했지만 랜서(진양옥)과 라이더(태공망)이 양산박에 들어간다는 말과 엘리자의 호연작이 와주면 엄청 기쁠 거라는 말을 듣고 자신도 합류하려 했으나 그 타이밍에 프롤로그에서 사진과 엘리자를 습격한 사간육적이 출몰한다.(*36)

■ 이번 이벤트의 흑막 사간육적은 일종의 군체다.(*37) 형태 없는 개념으로서의 간신으로서 특이점 체이테에 소환된 후 성배를 흠쳐 빼앗았다. 이번엔 우연히 성배를 빼앗았지만 자신들에게 근본적으로 힘이 없다는 점을 보완하고자 성배로 양산박을 소환하기로 한다. 소환한 양산박을 자기들에게 패배했다는 기록을 새기면 언젠가 성배전쟁이라던가에 사간육적이 소환되면 양산박을 부리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들에게 있어 양산박은 뭐든 이길 수 있는 최강의 힘으로 여겨지며 이는 망념이나 사악한 마음을 넘어 일종의 신앙이다.(*38) 한편 사간육적이 특이점에 이것저것 준비해 두었다.
→ 이 특이점에는 술이 무한정 쏟아지는 폭포가 있다. 영맥과 이어져 뭔가 변이해서 본래라면 술에 취하지 않을 서번트도 취하게 하는 술이다.(*39) 술 맛이 좋다 한다.(*40) 탄산을 넣으면 맥주처럼 변하기도 하는 무한하면서 만능의 술이다.(*41) 그 정체는 사간육적이 성배에 의해 만들어진 마력의 독을 섞어 놓은 것이었다. 여기 중독되면 사간육적에게 복종을 맹세하게 된다.(*42) 본래라면 술을 마신 서번트 전원이 그렇게 되어야겠지만 워낙 술을 많이 마신 터라 독이 묽어져서 지배 효과가 사라졌다.(*43)
→ 라이더(태공망)이 포리너(자크 드 몰레)에게 통신부적을 건네주고 연락해 오는데 이 특이점은 양산박 108명을 다 모으건 관군이 이기건 어느 쪽이나 해결되지 않고 파멸할 거라 한다. 구체적으로 양산박 결성은 일종의 마술의식이며 완성되면 흑막에게 마력공급이 성립된다. 흑막은 비굴하며 비열한 방식을 쓰며 강자의 여유가 없고 필사적이라 한다.(*44) 그렇다고 이제 와서 양산박 결성을 멈추자니 수성을 받은 서번트를 전멸시켜야 하는지라 불가능했다.(*45) 이에 태공망은 일단 양산박의 온갖 장치들을 박살내 달라 한다. 할로윈 전통의 엘리자 입자를 추적해 보자 양산박 지하에 강한 반응이 나타났다. 가 보니 동서고금의 마술, 물리적 함정이 빼곡했다. 룰러(아마쿠사 시로)가 어벤저(헤센 로보)의 함정 감지를 사용해 해체하기로 한다.(*46) 시간이 모자라서 고전하고 있었는데 태공망의 부탁으로 라이더(황비호)가 도와주러 온다. 아마쿠사의 말로는 이 셋은 궁합이 별로라 한다.(*47) 아무튼 여기 숨겨진 건 사간육적의 성배였고 아슬아슬하게 시간에 맞게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48)
→ 사간육적의 비장의 카드는 어쌔신(호연작)에게 걸어놓은 지배의 술식이었는데 처음 마주했을 적 악수하면서 그게 걸린 걸 파악한 라이더(태공망)이 어느 사이엔가 풀어 주었다.(*49)(*50)
→ 준비해 놓은 게 다 폭망한 사간육적은 민첩 A랭크 급 태세전환으로 목숨을 비는데 엘리자와 호연작이 이대로 쳐죽여 소멸시켜버리면 또 다른 데 소환되서 악행을 벌일 게 분명하니 일단 살려놓고 뇌물같은 걸 위한 게 아니라 그저 성실하게 노동시키자고 한다.(*51)

■ 사태가 마무리되고 108명의 서번트를 모은 결과 특이점이 소거된다. 현지 소환된 서번트는 일부는 퇴거하고 일부는 현계한다. 소멸하는 어쌔신(호연작)이 잔류하게 된 프리텐더(구두룡 엘리자)에게 언젠가 다시 만날 거라 믿는다며 소멸한다.(*52) 칼데아로 따라온 엘리자가 시뮤레이터에 새로운 칼데아 양산박을 만든다. 그러자 호연작이 소환된다.(*53)
덤으로 칼데아에 끌려온 사간육적은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룰러 클래스 서번트로 소환되겠다는 소릴 하다가 끝없이 부려먹힌다.(*54)

■ 포리너(자크 드 몰레)는 이번 할로윈의 모 안건이 그냥 넘어갔고 내년은 어쩔지 잘 모르겠다 한다.(*55)


칼데아 요정기사배 ~2대째의 개선~

2022년 11월 9일부터 11월 23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다. 매년 하던 'XX제' 시리즈다.
랜서(브리토마트)가 수행을 하던 도중 요정향에 들렀다가 멀린에게 칼데아라는 인리 투쟁의 최전선이 있으며 거기에 이문대의 모르간이 있다는 걸 듣고 노움 칼데아로 찾아온다. 자길 모르간의 외정 요정기사로 삼아 달라 하는데 모르간은 지금의 자신에게 기사는 필요없고 그녀를 외정 요정기사로 삼으면 글로리아나에게 실례라며 거절한다. 이에 브리토마트는 이문대의 요정기사들처럼 위대한 선구자의 이름을 계승하는 의미를 알고 싶다며 다시 졸랐고 지나가다 이걸 들은 아쳐(바반 시)가 이런 타입은 크게 안 당하면 고집을 안 꺾는다며 언젠가 써먹으려고 시뮬레이터에서 만든 영령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내일영혈고권(明日(아스) 霊(레) 血(치) 古(쿠) 圏(존). 어슬레틱 존이라 읽는 말장난)을 쓰자 해서 모르간이 이를 승낙한다. 이름이 저따위인 건 라이더(에드워드 티치)에게 소년만화를 받은 세이버(바게스트)가 모르간에게 그걸 권해서 생긴 참사였다. 기믹 담당힌 아쳐(바반 시)와 칼데아의 3스승 랜서(스카사하), 라이더(사마의 - 라이네스), 어쌔신(키이치 호겐)이 영령이 도전하는 이상 그냥 어슬레틱은 의미가 없다며 진심으로 살인 트랩으로 도배해 놨다. 트랩에 걸리면 서번트가 의사적인 사망을 할 정도다.(*56)(*57) 장애물 경주인데 적 팀에게 방해는 물론 직접 공격도 가능한 뭐든 허가되는 룰이다.(*58) 실황은 라이더(태공망)이, 해설은 캐스터(멀린)이, 어시스턴트는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이 맡으며 리포터는 프리텐더(레이디 아발론)이 맡았다.(*59)(*60) 캐스터(장각)이나 얼터 에고(서복) 등의 스탭도 있다.(*61)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 버서커(나이팅게일), 캐스터(파라켈수스), 어쌔신(샤를 앙리 상송)은 매번 해 왔듯 의료반이다.(*62)

'XX제'가 매번 그랬듯 중간 과정은 생략되고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브리토마트의 팀이 모든 코스를 통과했다. 마지막 코스를 남기고 해설을 맡은 모르간에 따르면 이 시합은 팀의 밸런스와 지휘가 중요하다 한다. 그리고 최종 관문은 요정국의 요정기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63)(*64)

결승전이 시작되자 요정기사들은 코스를 끝까지 가지 않고 주인공 측을 격파하려 했다.(*65) 이는 그들이 사투에 익숙했기 때문인데 이 경기는 경쟁이지 사투가 아닌지라 마지막에 창을 버리고 경쟁에 전력을 다 한 브리토마트가 골 지점에 먼저 도착해 승리했다. 약속대로 브리토마트는 모르간의 외정 요정기사가 된다.(*66) 그리고 칼데아의 데이터베이스에 영기 정보가 새겨진다.(*67)


요한나 씨와 미확인의 사랑 박살내라☆러브러브 하트 대석상

2023년 2월 17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다. 매년 나오는 발렌타인 이벤트다.
발렌타인 시즌이 되어 초콜릿이 오고가면서 거기에 축복을 걸어 주는 성인들이 바빠졌고 막 소환된 룰러(요한나)도 그에 동참하고 있었다. 그러다 연례행사인 발렌타인 특이점이 발생했고 룰러(요한나), 잔느 얼터 산타 릴리, 캐스터(너서리 라임), 세이버(라마)가 레이시프트 적합자로 나와 출발한다.(*68)
특이점 자체는 아주 평범했다. 건전한 마을이 있고 교화에 더럽혀진 성배가 봉인되어 있었고 그걸 노리는 마술사가 나타났다. 마술사를 토벌하자 마지막 수단으로 성배에 소원을 빌려 하고 그걸 막으려 한 룰러(요한나)가 얼결에 성배와 연결된다.(*69) 성배 안에는 왠지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와 어벤저(앙그라마이뉴)가 천사와 악마랍시고 깃들어 있었다. 사악한 마술사의 소원이 빌어지기가지 1초 남아서 멈춰버린 상태인데 요한나가 소원을 안 빌면 마술사의 소원이 이루어져 특이점이 인리를 상처입히고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몰살당한다 한다. 그걸 막기 위해서는 룰러(요한나)가 소원을 빌어야 하는데 성직자에 룰러이기까지 한 요한나에겐 소원이 없었다. 그러자 그녀의 내면을 뒤적뒤적 하더니 무의식중의 소원을 추출해냈다. 둘은 참 엔터테이먼트 넘치는 소원이라며 그 소원에 맞춰 특이점을 다시 재구축한다.(*70)

재구축된 특이점의 마을에는 거대한 요한나 석상, 통칭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이 세워져 있었다. 대강 100년 전 악마에게 시달리는 이 마을을 요한나가 구해주곤 기적으로 자기 석상을 만들더니 이 석상을 사랑하라 한다. 거기에 서로 사랑하면서 러브러브라고 하루에 세 번 말하고, 말의 처음의 마지막에 러브러브라던가 하트라던가 마구 붙이라고 했다. 그걸 따르는 마을은 석상 덕에 관광객으로 먹고 살게 되어 오만가지에 러브러브와 요한나를 붙여 놨다. 이 공개처형을 본 요한나는 깰꼬닥한다.(*71) 죽고 싶다는 요한나는 재쳐두고 상황을 분석하는데 특이점 위에 새로운 특이점이 겹쳐진 희소 케이스라 한다. 특이점을 만든 게 요한나의 소원이면 룰러(요한나)가 소멸하는 걸로 특이점도 소거될 것 같았으나 그런 일은 할 수 없었고 대안으로 특이점의 중심으로 보이는 요한나 석상을 철거하기로 하는데 이 마을의 요한나 전설은 DLC가 있어 요한나 상을 부수려 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네 개의 사슬이 생겨나 그걸 막아준다 한다. 실제로 4기의 서번트가 사슬이 되어 석상을 방어한다.(*72)
→ 첫 번째 사슬은 랜서(비마)였다. 소환 사고로 영기가 환령 이하의 상태이면서도 마을 사람들이 석상을 지주로 삼는다며 석상 파괴를 막으려 한다. 하고 싶으면 자신을 쓰러뜨리거나 파괴할 이유를 대라 한다. 룰러(요한나)는 일단 다른 사슬 서번트를 해결하면서 석상을 파괴해야 할 이유를 찾기로 했다.(*73)
→ 두 번째 사슬인 어쌔신(세미라미스)는 석상의 술식에 금이 갔다며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다.(*74) 석상의 모델이 요한나니 그녀에게 파괴의 권리가 있긴 하겠지만 일단 싸움을 건다. 적당히 쓰러뜨리면(*75) 세미라미스가 요한나에게 필요한 거라며 뭔가 건넨다. 그걸 받은 요한나는 쓰러졌다가 밤에 깨어난다. 세미라미스는 사슬이 파괴되어 전투능력이 없어졌지만 이대로 가면 싱거우며 자기도 여제라 축제의 중요성을 안다며 사역마를 사용해 일행이 하는 걸 지켜본다 한다.(*76)
→ 세 번째 사슬인 라이더(마르타)는 발렌타인 적인 힘으로 분열해서 본판, 수영복 영기, 산타 영기 3기가 모두 소환되었다. 진지하게 싸우나 싶었으나 산타 마르타가 석상이 된 본인인 요한나한테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 해서 밥상이 차려진다.(*77) 잘 먹고 싸워서 이긴다. 마르타도 퇴거를 미룬다 한다.(*78) 한편 마르타들은 석상을 지키는 기 필요한 일이니, 석상의 수호자들은 요한나가 소중한 것을눈치채 주길 바라는 거니, 그분이 지켜 달라고 청했다니 한다. 그분의 정체를 딱히 숨길 필요 없으나 답을 못 찾은 요한나에게는 그 분이 안 보일 거라 한다.(*79)(*80)
→ 네 번째 사슬인 캐스터(메피스토펠레스)는 평범하게 찾아와서 자기소개 했는데 캐스터(너서리 라임)이 아침을 같이 먹자 해서 그렇게 된다. 선택지에 따라선 안 먹기도 한다.(*81) 가공의 존재라는 점에서는 요한나와 공통분모가 있어 요한나 쪽에서 조언을 구했는데 그냥 폭파시키라 한다. 요한나는 날려버리면 해결된다는 조언인지 헛소리인지에 혹한다.(*82)

■ 캐스터(너서리 라임)은 대충 사태를 파악하곤 이 특이점이 요한나를 위한 것이며 요한나가 스스로 깨달아야 할 것이 있다 한다. 랜서(잔느 얼터 산타 릴리)는 『러브러브 하트 잔느 얼터 산타 릴리 님 석상』가 생기면 기쁠 것 같다거나 자신만을 위한 특이점이 생기면 자기가 주연이니 기쁘다니 한다.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아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같이 고민해 달라 해 놓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는데 귀중한 체험이라 한다.(*83)

■ 룰러(요한나)가 이것 저것 독백한다.
→ 석상은 어처구니 없지만 누군가에게 호의를 받는 건 생전 한 번도 받지 못 한 감정이라 달콤한 마비될 것 같은 마음(독)이라 한다.(*84)
→ 어쌔신(세미라미스)는 삶이란 아욕이고 오만이란 죄(독)과 동시에 악이며 그렇지 않다면 요한나의 심장은 언제까지나 공동이라 한다. 싸워나가면 그 일생을 자각할 거라 한다.(*85) 한편 패배한 세미라미스는 독백으로 요한나의 삶과 헌신에 축복을 한다면서 사람에 따라 짐(추억)은 제각각이지만 처음부터 짐이 없었던 요한나는 무엇인가 하면 눈 앞에 대답이 언제나 존재하는데 못 알아차리는 거라 한다. 요한나에 따르면 저 독백은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타일러 주는 듯한 말투라 한다.(*86)
→ 꿈에서 또 다른 자신을 보게 되는데 기가 막힌 듯한, 슬퍼하는 듯한, 또는 흐뭇한 것을 보는 듯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본다 한다.(*87)
→ 요한나에게 소원이 없는 다른 이유는 인생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에 생전의 후회가 없고 생전에 지닌 소망을 이룰 일도 없기 때문이다.(*88) 이 이상사태는 성배가 왜곡된 형태로 소망을 이뤄 줘서 그런 거 아니냐 한다. 그럼 왜곡되지 않은 요한나의 본래 소원이 무엇인가가 문제가 된다. 뭔가 조금씩 안개가 겉혀 가는 느낌이라 한다.(*89)
→ 마르타들을 쓰러뜨리자 강력한 무언가가 눈 앞에 나타났다. 수트케이스가 나타났는데 이걸 자기 인생이라 하면 채워야 한다며 소중한 것들(이름, 신앙, 인생 기록, 능력 등)을 채워 넣으니 결과적으로 빈 수트케이스에 텅 빈 상자를 넣어 채운 꼴이 되었다. 대신 오늘 요리를 만들었다는 증거를 넣자 그건 내용물이 되었다.(*90)
→ 석상도 텅 빈 상자도 수트케이스도 날려 버린 후 새롭게 살아가자는 발상이 감미로웠다. 자기 자신을 실망시키고 행동을 부정하고 싶지 않다 하며 그런 의미에서 뭔가 붙잡은 것 같다 한다.(*91)
→ 캐스터(메피스토펠레스)를 쓰러뜨리자 또 수트케이스가 나왔다. 조금씩 늘어가는 추억을 담아 가며 이 순간 자기가 살아 있음을 실감한다. 그러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다는 노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렇게 깨어난 후 비마에게 자신이 석상을 부술 이유를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한다.(*92)

■ 룰러(요한나)는 석상을 부술 이유를 자기가 싫어서라고 결론내린다. 자기가 이룬 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갑작스럽게 생겨난 새로운 전설이라 자신에게 실감이 나지 않고 자기 의지가 결핍되어 있다 한다. 자기가 이룬 걸로 칭찬받고 싶다 한다.(*93) 랜서(비마)는 요한나가 그렇게 생각하면 말릴 생각이 없다 하며 마지막으로 이번 일의 시작을 알려준다. 사슬 서번트들에게 이번 일을 부탁한 자는 성 발렌티누스...라는 껍데기를 쓴 요한나의 대역이었다. 성배가 들어 준 요한나의 무의식적인 소망은 '발렌타인이라는 축제에 대한 질투심' 이었다. 축제에 발렌티누스의 이름이 붙어 있어 후세의 분들이 찬양해 주는 걸 보고 인간으로서 지닌 자연스러운 감정이 생긴 것으로, 요한나가 실존 인물이 아니라 희로애락이란 게 없었기 때문에 자기도 발렌티누스처럼 사랑받고 싶다고 바란 것이다. 굳이 석상까지 만들어진 건 어짜피 모두에게 사랑받는다면 요란하게 받고 싶었다는 소망이 반영된 것이다. 뭐가 어찌 됬든 석상은 부수기로 하고 마을 사람들과 가짜 발렌티누스가 이 마을의 신앙 에너지를 사용해 이를 가로막는다. 싸움은 요한나의 승리로 끝나고 다들 퇴거하며 마을은 요한나와 관련 없는 곳으로 돌아왔다. 마지막으로 이번 특이점을 만든 천사와 악마가 말하길 원래부터 한달음에 성인이 되어 버린 요한나에게 일종의 극약이 필요해서 이번 일을 꾸몄다 하며 가 버리고 성배를 회수한다.(*94) 칼데아 측의 배려로 이번 특이점 관련 기록은 가능한 숨겨주기로 한다. 그리고 칼데아에서 이것저것 하면서 요한나의 수트케이스는 조금씩 내용이 생겨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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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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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다빈치 : 여어, 후지마루군. 그리고 마슈도. 잠깐 괜찮을까? 미소특이점이 발생한 모양이야. 그냥 여러모로 재미있……복잡한 느낌이지만. 응, 뭐~ 하여튼 관제실로! 잘 부탁해! / [ ……많앗!? ] / 마슈 : ㄴ, 네. 실례합니다, 다빈치쨩ー! / 다빈치 : 여ー기ー야ー! 아이 참, 잠깐 비켜봐ー! 아, 로빈! 마침 잘됐어, 안아줘 안아줘! 그런거 특기잖아? / 로빈 후드 : ……아니, 딱히 특기인게 아닌데 말이지…… (쫌 꼬맹이들 노는데에 너무 어울려줬나?) 뭐어 지명하신다면야, 영차. 잠깐 실례! / 다빈치 : 와아 높아ー! 역-시 숲의 헌팅남오빠, 완전 익숙하셔ー! / 로빈 후드 : 헌팅남은 너무갔다? 애초에, 손댈 수 있는 마을소녀 같은건 한명도 없잖아, 여기. (로빈이 다빈치를 들고 나와서 내려준다) / 다빈치 : …커흠. 그런고로, 잘 와주었네! / [ 그건 괜찮은데… ] [ 무슨 일? ] / 그러네, 일단 미소특이점의 설명부터. 장소는 체이테. 응, 할로윈이 되면 이상하게도 그 지역이 특이점화 한단 말이지…… / 마슈 : 굉장히 이상하네요…… / [ 음모론 각인가? ] / 다빈치 : 그건 뭐, 제쳐두자고. 그래서, 이쪽을 봐주었음 해. / [ 체이테성이… 없어져 있어… ] / 다빈치 : 그렇지. 어디론가 가버렸네… 그리고 대신에 나타난 것이, 이 건물과 ——— 수수께끼의 서번트인 그녀야. / [ 수수께끼… 수수께끼 인가…!? ] [ 어디선가 본 적 있다고 …… ] / 일단 수수께끼라는 걸로 해두자. 그럴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그녀 자신이 특이점인게 아닌가 하는 기분이 들어버리니까 말이지! 여하튼. 일단 레이시프트해서, 사정을 확인하지 않으면 안돼. 그래서, 그걸 위해 이번 레이시프트에 적성이 있는 서번트를 불러모았더니 ——— 짱많아. / [ 많네…… ] / 레이시프트 시의 인원제한도 꽤 느슨해서…… 대충 10기 이상은 레이시프트 될 것 같은 느낌. 역시 너무 많으니까, 처음은 일단 5기정도가 바람직할까. 그런고로…… 어쩌지, 이거. [ 어쩌지 라고 하셔도 —— ] / 부디카 : 응~, 어쩔까 이 상황… 싸워서 정하자! 라고, 경솔하게 말하면 살육전이 되어버리지~ 좀 혈기 왕성한 사람도 있고. / [ …부디카, 정해주지 않을래? ] / 내가? / 다빈치 : 그렇네. 주방담당(キッチン組)인 부디카의 말이라면, 다른 인원들도 납득할 것 같고… / 부디카 : 으ー응. 정말로 납득해 줄지 어떨지도 모르고, 적절한 서번트를 고를 자신도 없지만…… 부탁받았으니까 말이지. 응, 할 수 있는 만큼 해볼까! / 다빈치 : 그렇게 나와 주셔야지! / 부디카 : 좋-아. 그렇게 정해졌으면…… 자ーーー아! 전원 주목ーーー! 최초로 파견될 서번트를 고를거야! 자, 빨리 정렬하세요! 네 거기, 불만도 말하면 안돼. 정렬ー! / 부디카 : 그리해서 첫 5기가 정해졌어. 일단 나. / 마타 하리 : 그리고 나야~♪ / 로빈 후드 : 내가 있다는건, '할 마음이 있는가'는 선발기준이 아니란거구만… 에휴(やれやれ). 그다지 체이테랑은 엮이고 싶지 않은데 말이야…… / 아마쿠사 시로 : 이런, 드문 일이군요. 적성이 있다고는 하나, 제가 선출될줄은…… 물론,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몰레 : 크크ー♪ 마지막으로 나, 라. …어~ 나로 괜찮은거야~? 지난번 할로윈에서 실컷 날뛰었던 내가~? 책략하고 음모를 꾸몄던 내가~? 아니 뭐ー, 물론 그 몰레(그녀)하고 나는 소환으로 절단되어 있으니 아ー무 관계도 없지만 말이죠ー? / 로빈 후드 : 아니, 오타쿠는 날뛰는 거 이전에 여러모로 문제라 안되는거잖아. / 마타 하리 : 그러네. 조심스레 말하는데, 흑막이라고 불리는 거랑은 조금 어려울지도! / 몰레 : 크으, 팩트를 들이밀면 열받아ー! *주살~주살~ (*주 - 呪殺 주술로 살해하도록 저주하는 행위) / 부디카 : 일단 FEELING('왠지 모르게')으로 팍 하고 온걸 골라 봤는데… 괜찮을까? / 다빈치 : 괜찮다고 생각해. 몰레에게 약간 불안요소는 있지만, 그걸 메우고도 남는 전력이야. 라고 해도, 뭐라 할지라도 장소는 체이테. 뭐가 일어날지 모르고, 뭐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아. / 로빈 후드 : 진짜 그렇단 말이지, 대체 뭐야 저 특이점. / 몰레 : 엘리자 입자 때문일까나ー, 역시. 엘리자 입자라는건 대체 뭘까…… (원점으로 돌아갔음) / [ 깊게 생각하는건 그만두자 ] / 그러네…… 메르시ー 마스터… (다빈치의 박수) (짝 짝) / 다빈치 : 좋ー아, 여하튼 길고 짧은건 대 봐야 아는거야 가보자고! 렛츠 레이시프트ーー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 [ 할로윈 사양으로 (치장) 완료! ] / (빰빠바밤-) / 마슈 : 후우, 이걸로 할로윈 준비 완료네요. 선배. / 포우 : 포우포우, 포우! / 마슈 : 후후, 포우씨도 왠지 힘이 넘치는 모양이고. 다음은 엘리자베트씨 입니다만…… / [ 라이브 준비? ] / 마슈 : 네. 매년 할로윈이 되면, 미소특이점이 생겨나 버리기 때문에——— 미루지 않고 지금, 라이브 준비를 진행해버리신다고 합니다. 엘리자베트씨는 베리(VERY) 노래를 잘하시는 때랑, 베리베리 노래를……하시는 때의 차이가 심각하셔서…… 라이브에서는 잘하시는 상태이기를, 기도하고 싶네요. / [ 가끔씩 생명에 관계되니 말이야! ] / 포우 : 포ー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바토리의 노랫소리와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 / 엘리자베트 : 이게……! / ??? : 엘리자베트, 물러나라! 내가 나서겠다! / 엘리자베트 : 웃기지도 않는 유머 째로 후퇴나(Back) 하세요! 당신,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도 않았잖아요!? / ??? : 말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이놈들은! 이놈들만은! 지금 여기서 반드시 목숨을 끊어야만 한단…… 말이지! / (도약)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 / 수수께끼의 그림자 A : 호호호. 호호호호호. 가소롭다. 결국은 농가의 애송이. 우리 같은 고귀한 피를 잇는 자들과는, 가치가 다른게다. / (웃음소리) / 엘리자베트 : 이게… 윽. 성배를 훔친 정도로, 건방져……! / 수수께끼의 그림자 A : 성배는 우리와 같은, 위대한 왕조의 위대한 자가 갖는 것이 마땅하다. / ??? : 큿……! / 수수께끼의 그림자 B : 작고 작아. 한구석에 뒤섞인. 그대들과 같은 천한 자 따위가, 영웅이라니——— 참으로, 웃음거리로다. 이 체이테는 우리가 받아간다. / 엘리자베트 : 그러니까아, 웃기지도 않는 유머(유모어)는 노 모어라고 말하잖아! 선혈마양(*鮮血魔嬢)이 성을 빼앗기면 그냥 선혈마(鮮血魔)잖아! 하・게・둘・까・보・냐! / 수수께끼의 그림자 A : 우리들의 저주를 받도록 하라! / ??? : …안돼! 엘리자베트! / 엘리자베트 : 헤? 꺄아!! / (바토리 밀쳐짐) (그러나 여파에 피격) 뭐——— 힘이… 빠져나…… / ??? : 이,건… 크으윽……!! / 수수께끼의 그림자 A : 음음, 역시 왜도(*矮徒)에게는 왜도에게 어울리는 말로라는 것이 있지.(*주 - 난쟁이 왜矮 무리 도徒 // ≒ 소인배) 그럼 밟아 찌부러뜨려주마. 아아… 신발을 핥는다면, 단숨에 끝내주지. 반항한다면, 정성들여 천천히 말이야. 호호호호호. / ??? : 으랴아아아앗! / 엘리자베트 : 꺄아!? / (엘리자베트 높은 곳에서 밀쳐짐) / 수수께끼의 그림자 A : 므. 오오, 오오. 도망쳤나…… / 수수께끼의 그림자 B : 쫓는 편이 좋은 게? 아니, 귀찮구나. 고귀한 우리가, 절벽 밑으로 내려가다니. 그러하나……음 좋다, 병사들을 보내라! / (자동인형 병사들 뛰어내림) / 수수께끼의 그림자 A : 호호호. 이제 다음은… 계획을 추진할 뿐이야. 우리는 이 체이테에서——— 진정한 왕조를 쌓아 올리는 거다! 후하하하호호호호히히히히! (악마처럼 높은 웃음) / 엘리자베트 : 크윽… (두근) 몸, 이…… / ??? : 저주, 다. 서로 부상당한 몸으로, 용케 움직일 수 있었구나… / 엘리자베트 : 당신쪽이 더… 중상이잖아… 나는… 완전 괜찮…크읏… / ??? : 들어라, 엘리자베트! 나는 아마, 영기를 온전히 유지할수 없어. 허나, 너라면 미약하나마 기회가 있어. 그러니, 나의 힘을… 빌려주마……! / 엘리자베트 : 힘을…… 빌려준다니… 대체… 뭘……? / ??? : 받아다오, 엘리자베트! 그대는 이제부터——— 구문의 용을, 계승하는 자다……! / 엘리자베트 : 헤? 에, 에, 에…… 에ーーー!? / (용의 형체들이 빛나는 바토리에게 흘러들어간다) (자동인형 병사들 습격, 격파) / ??? : ……그래, 그런 거네. 이것이, 지금의 나(あたち)인 거네…… / ??? : 음. 나(俺)는 말하는 것도 꽤나 불안한 몸이다만…… 엘리자베트, 네가 가는 길을 가리키는 뿌리(根 ; こん)가 되도록 하지. / ??? : 괜찮아. 나(あたち), 알고있는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 나와 사진(史進)군이 해야만 하는 일, 그것은 ——— / ??? : 음. 만드는거다……! / 두 사람 : 양산박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부디카 : 자 도착! / 마타 하리 : 어머 꽤나 풍경이 바뀐 듯 하네. 동유럽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분위기야. / 로빈 후드 : 그렇군. / 아마쿠사 시로 : 흐음, 이건 어느쪽인가 하면, 동아시아 같네요. / 몰레 : 에ー, 그럼 아마쿠사군은 그렇다치고 우리는 관계없지 않아? / 아마쿠사 시로 : 그러므로, 지역의 유리함은 관계없다…… 라는 얘기일까요. / 로빈후드 : 어이쿠. 마스터, 좀 멀지만 그 건물이 보여. 불도 켜져있고, 누가 있구만 저건. / 마타 하리 : 역시 사냥꾼씨, 눈이 좋네~ / 로빈 후드 : 밑바닥이긴 해도 아처라서 말이지. 숲에서는 눈이 좋은게 오래 사는거랑 이어지는 법입죠. [ 여튼 가보자! ] / (전원 끄덕) / 몰레 : 울 랄 라(Oh la la)! 빡세~ 조금은 커녕 험준하지않아? / 마타 하리 : 그렇네에. 간신히 지나갈 정도인 길밖에 없고. / 몰레 : 마스터 괜찮아? 살아있어(사바; cava)? / [ 어, 어찌저찌…… ] / 아마쿠사 시로 : 무리는 하지 마시길. 여차할 때에는 로빈 후드나 부디카, 혹은 제가 짊어질테니. / 로빈 후드 : 나한테 힘쓰는 일은 안맞다구~? 망토를 같이 뒤집어쓰는 정도가 고작이야. / 부디카 : 그렇네. 숨을 때에는 로빈이 제격이야. 만일의 상황에는 마스터를 잘 부탁해. / 로빈 후드 : 네이~. 부디카 누님한테 그렇게까지 듣는다면 내뺄 수는 없겠구만. / 부디카 : 후후. 그럼 여기선 사양할 거 없이, 부디카누나한테 맡겨둬ー / 아마쿠사 시로 : 마스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 좀만 더 힘낼게…! ] 아마쿠사 시로 : 알겠습니다. 그럼, 좀 더 심해지는 것 같으면 그때는 바로. / 아마쿠사 시로 : 그럼 계속해서 탐색을 ——— 이라 말하고 싶은 참입니다만. / 몰레 : 어머. / 마슈 : 마스터, 적성반응 표시되었습니다. 여러명, 서번트는 아닙니다. / 도적 : 햣호-! 있는 돈이랑 음식이랑 남자랑 여자를 넘겨라앗! / 부디카 : 어이구, 전형적인 도적이야 / 몰레 : 뭐든지 깡그리 쓸어간다니, 1류 도적이구만~ (* 風上における) / 도적 : 엥, 당신들 왜 그렇게 여유있는거야? / 아마쿠사 시로 : 가르쳐드리죠. 그건 우리가——— 도적단보다 질이 나쁜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 [ 남이 듣기에 안좋아ーーー!] / 핫핫하. 그럼 가시지요, 자자자! / 부디카 : 미안하지만 도적 상대로 봐줄 수는 없으니까 말이지. / (검을 잡는 소리) / 각오해! / (전투) / 도적 : 갸아아아아! 당ーー했ーー다ーー! 이, 이렇게 되면 두목이다! 두목을 불러! / 도적 : 두목 낮잠중이세요! / 도적 : 그런가, 그럼 어쩔수 없구만! 항복! / 로빈 후드 : 항복하는 거냐고! 판단 참 빠르구만! / 도적 : 우리 두목, 잠버릇 나쁜걸…… / 도적 : 깨웠다가 물린적도 있고…… / 아마쿠사 시로 : 흠. 그 두목… 이란 자가, 아마 그 서번트겠군요. 일단 만나보시겠습니까? 특이점을 만든 원인인지 아닌지는 불명입니다만…… 어떠한 관계는 분명 있을테니. 필시 있을테니. 오히려 없으면 놀랄 일입니다. / [ 그렇네 ] / 도적 : 그, 그럼 안내하겠습니다ー! / 아마쿠사 시로 : 음-, 꽤나 운치 있는…… 이라 말하면 듣기에는 좋겠으나, 거의 버려진 성(廃城)이네요 / 도적 : 이래도 일단 청소는 한 겁니다만…… 아, 이쪽입니다. / ??? : 새근새근…… 새근새근새근…… / 도적 : 두목은 낮잠중이시니, 용무가 있으시다면 깨워 주십시오, 그럼 이만! / (도적 호다닥) (중략) ??? : ……! 서번트! 서번트인거네! 즉, 나의 동료 라는거네! 해냈어 사진군! 드디어 와준거야! 아 안돼지 안돼. 자기소개 말이지! 나의 진명은 엘리자! 사람들은 나를, 구문룡 엘리자 라고 불러! / [ 구,구문룡——— ] / 전원 : 엘리자ーーー⁉ (알고있었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구문룡 엘리자 : 그래서, 여기는 「체이테 양산박」 인거야! 근데 기니까 「양산박」이라고 부르고 있어! / 다빈치 : 으ー음, 잠깐 기다려. 이야기를 정리하게 해줘. 일단, 너는 성배를 갖고있지는 않은거지? / 구문룡 엘리자 : 서엉배? 없어! 전혀, 없어없어의 없어야! / 부디카 : 그런가, 응 기운차게 대답하고 장해! (쓰다듬) 옳지 옳지 / 구문룡 엘리자 : 므흐ー / 아마쿠사 시로 : 구문룡 엘리자……씨(?)는,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건가요? / 구문룡 엘리자 : 물론! 「양산박」의 결성이야! 모두도 그것 때문에 온거지? / 로빈 후드 : 틀렸어요. / 구문룡 엘리자 : 틀리지않았어‼ 틀ーー리ーー지ーー않ーー았ーー어ーー! (한 음절마다 앞으로 걸어오며 달라붙음) / 로빈 후드 : (이 밀어붙이기, 역시 엘리자베트구만 이 녀석!) / 마타 하리 : 응 저기, 「양산박」이라 하면…… 중국의 옛날 이야기였었나? / [ 저도 잘 모르는 ] / 아마쿠사 시로 : 저런, 그러셨습니까. 그럼 제가 간단히 설명을. 양산박 이란 중국의 사대기서, 「수호전」에 나오는 무대 중 하나. 「수호전」은 간단히 말하자면…… 무뢰한(Outlaw; 무법자)이나 일자리를 잃은 무인들이 양산박이라 불리는 요해*에서 이름을 널리 떨치는 이야기 입니다. (*주 - 요해; 요해지 험준하여 적을 방어하기 적합한 곳) 그 인원수는 호걸 108명. 그들은 각자의 숙성(宿星)을 가지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악정(悪政)을 펼치고 있던 송(宋) 왕조에게 반란하여, 쳐들어오는 적들을 상대로 종횡무진——— 그리고 108명이 모두 모여, 그들의 조우가 숙명이었다는 것이 밝혀져…… 라는 것이 결말 중 하나입니다. / 구문룡 엘리자 : 성배를 손에 넣기 위해서 이 「양산박」을 크게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부하로 들어오는건 도적들 뿐이라 불안했지만…… 드디어 와준거네! 와ー이 와ー이! 나 혼자가 아닌거야! / (폴짝 폴짝) / 아마쿠사 시로 : 잠깐 괜찮으실까요, 구문룡 엘리자씨. / 구문룡 엘리자 : 왜에? / 아마쿠사 시로 : 성배를 손에 넣기 위해서 이 「양산박」에 보다 많은 호걸——— 서번트가 필요하다는 뜻일까요? / 구문룡 엘리자 : 그래요! 잘 아시는거네! 아마 그럴거라고 생각해! / 아마쿠사 시로 : 과연, 감사합니다. / (아마쿠사 시로 마스터쪽으로 몸을 돌림) / ……그런 고로 마스터. 아마도, 그녀는 진실만을 말하고 있습니다. 혹은, 진실만을 말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 로빈 후드 : 어ー 그러니까 서번트를…… 모아라? / 아마쿠사 시로 : 예에, 108명. / 로빈 후드 : 많앗⁉ / 마타 하리 : 굉장하네ー ……반 정도만 깎지않을래? / 다빈치 : 으ー음, 이야기를 듣는 한…… 108명이라는 숫자는 중요한 것 같네. / 아마쿠사 시로 : 「수호전」의 구성 인원이 108명이니까 말이죠. 처음은 36명부터 시작했다, 라는 이야기는 화수, 결말은 다릅니다만…… '108명이 한데 모인다' 라는 부분은 정해진 내용, 거의 변하지 않기에. 아마도, 레이시프트 적성이 있던 서번트들이 어지간히 많았던 것도 이것 때문입니다. 추가 레이시프트에 의한 증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 다빈치 : 알겠어, 그건 이쪽에서 준비할게. 그런데 그렇게 되면——— / 몰레 : 적은 누구인걸까ー? 어떻게 생각해 부디카 / 부디카 : 으응. 왕조 측의… 관군이었나. 그거 아닐까? / 아마쿠사 시로 : 그렇겠네요. 「양산박」과 싸우는것은, 그들을 쓰러뜨리는 것으로 이름을 떨치려 했던 증(曾)일족같은 무리도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최대의 적으로서 묘사되는 것은 악의 우두머리 *고구(高俅)가 이끄는 관군입니다. (*주 - 북송 휘종 때의 관료, 당시 정치 파벌의 우두머리) 어떠한 형태로 어떻게 나타날지는 불명입니다만…… / 마타 하리 : 과연 과연. 그들을 격퇴하고 서번트를 108기 모은다 .…라는걸 기본방침으로 하는 것으로 괜찮을까? / 아마쿠사 시로 : 네. 아마도 저희들의 레이시프트를 계기로 이 특이점도 움직이기 시작하겠지요. 흔히 말하는 떠돌이 서번트들이 모여서, 「양산박」의 호걸들이 되기 위해서. 물론, 그걸 위해서는 힘을 증명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양산박」이 패배하는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으니 말이죠. / 구문룡 엘리자 : 이야기, 끝났쯜까나! / [ 끝났어~ ] 그러엄, 슈령(*수령)!앞으로도 잘부탁해! / 전원 : ……슈령? / 구문룡 엘리자 : 맞아! 지금까지는 내가 「양산박」을 이끌고 있었지만… 진정한 수령이 나타나 줬으니까, 나는 거기에 따를거야! / 아마쿠사 시로 : 과연. (……서번트로서 마스터를 따른다…… 그런 의미인 것일까요) (확실히 본래의 수령은 송강(宋江), 혹은 전 수령인 탁탑천왕(托塔天王) 조개(晁蓋)일 터) 마스터 받아들이지요. 이걸로 저희들의 행동이 특이점 해소로 이어질 겁니다. / [ ……좋아! ] / 마슈 : 선배가 「양산박」의 수령이…… 드디어 이 때가 왔다! 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굉장한 명예, 굉장한 활약이 예상됩니다! 기록에 남겨두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부디카 : 좋-아. 그렇게 정해졌으면…… 자ーーー아! 전원 주목ーーー! 최초로 파견될 서번트를 고를거야! 자, 빨리 정렬하세요! 네 거기, 불만도 말하면 안돼. 정렬ー! / 부디카 : 그리해서 첫 5기가 정해졌어. 일단 나. / 마타 하리 : 그리고 나야~♪ / 로빈 후드 : 내가 있다는건, '할 마음이 있는가'는 선발기준이 아니란거구만… 에휴(やれやれ). 그다지 체이테랑은 엮이고 싶지 않은데 말이야…… / 아마쿠사 시로 : 이런, 드문 일이군요. 적성이 있다고는 하나, 제가 선출될줄은…… 물론,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몰레 : 크크ー♪ 마지막으로 나, 라. …어~ 나로 괜찮은거야~? 지난번 할로윈에서 실컷 날뛰었던 내가~? 책략하고 음모를 꾸몄던 내가~? 아니 뭐ー, 물론 그 몰레(그녀)하고 나는 소환으로 절단되어 있으니 아ー무 관계도 없지만 말이죠ー? / 로빈 후드 : 아니, 오타쿠는 날뛰는 거 이전에 여러모로 문제라 안되는거잖아. / 마타 하리 : 그러네. 조심스레 말하는데, 흑막이라고 불리는 거랑은 조금 어려울지도! / 몰레 : 크으, 팩트를 들이밀면 열받아ー! *주살~주살~ (*주 - 呪殺 주술로 살해하도록 저주하는 행위) / 부디카 : 일단 FEELING('왠지 모르게')으로 팍 하고 온걸 골라 봤는데… 괜찮을까? / 다빈치 : 괜찮다고 생각해. 몰레에게 약간 불안요소는 있지만, 그걸 메우고도 남는 전력이야. 라고 해도, 뭐라 할지라도 장소는 체이테. 뭐가 일어날지 모르고, 뭐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아. / 로빈 후드 : 진짜 그렇단 말이지, 대체 뭐야 저 특이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 : 엇차차차. 호연작 나리, 역시 그건 너무 나간게 아닌가? / (연청펀치) (밀려남) / 호연작 : ―――네 녀석, 은. / 연청 : 나의 이름은 연청! 천강의 36위, 천교성을 관장하는 자이니! / [ 제…… 제때 와줬다ーーー! ] / ―――조금 전 / 다빈치 : 여어, 후지마루군. 그쪽의 수용 준비는 갖춰진거지!? 이쪽의 서번트 제 2진을 보낼게ー! /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 그쪽으로 향하는건 돈키호테, 제노비아, 호조인 인슌. 거기에―――양반박이라 하면, 물론 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다빈치 : 어ー이, 후지마루군ー! / [ 네 네? ] / 추가 인원, 최종 레이시프트 태세가 갖춰졌어. 3기, 그쪽으로 간다ー! / 검은 수염 : 오, 누구이옵니까 누구이옵니까! 이번에야말로, 소인을 좋아좋아너무좋아사랑스러움과애틋함이흘러넘치는 계열 여자로 부탁드리고 싶습니다만! / (상공에서 레이시프트 사출) / 너서리 라임 : 안녕하세요, 여러분. 꿈 이야기(옛날 이야기)를 전해주러 왔어! / 검은 수염 : …… …… / 산초 : 어머, 어쩐 일이세요? 가련한 소녀라고 생각됩니다만. / 검은 수염 : 아무리 그래도 나이가 너무 차이난다. 어린애는 수비범위 밖이라구요, 소인. / 돈키호테 : 핫핫하. 과연 이해하네! / (콰앙) / 검은 수염 : 오! 이번엔 누ー구ー일ー까ー / (덥석) (검은 수염 놀란 표정으로 들어올려짐) / (로보 으르렁) / 너서리 라임 : 아―, 로보! 깨물면 안돼 집어삼켜도 안돼! 퉤 하세요 퉤 에요! / (퉤) (검은 수염 내팽개쳐짐) (비척비척 일어남) / 검은 수염 : 하, 한순간 위험한 심연이 보였다…… / 몰레 : 아마 그거 위장임. 위 내시경일까나아? / 너서리 라임 : 미안해요. 반사적으로 그렇게 해버렸어. / 검은 수염 : 하하하, 괜찮단거야! 목욕 다녀올게요! / [ 어서와, 로보! ] / 헤센 로보 : …… …… (도약) / 부디카 : 로보가 뛰어올라서 가버렸는데…… 뭔가 안좋은 일 있었어? / [ 기분이 나쁜건 아니라 생각해 ] / 너서리 라임 : 맞아. 그저 단순히, 술냄새가 싫은 거겠지요. 물론 나도 싫어해. 술은 어른의 소양인걸! / 부디카 : 그러네, 이런 상태론 어쩔 수 없나. / (착지) / 애비게일 : 아……안녕하세요 여러분, 애비게일 윌리엄스 입니다! / 몰레 : 어서와~. 시초의 포리너 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마타 하리 : 그럼 떠돌이 서번트씨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말인데. 나한테 계획이 있어. 한번 맡겨주지 않을래? (끄덕) / 구문룡 엘리자 : 수령이 좋다면, 나도 문제없어! / 마타 하리 : 고마워, 그럼…… 술집으로 가자! / 도적 : 마타 하리 누님. 어떻게 하실겁니까? / 마타 하리 : 조금만 기다려줘~♪ / 구문룡 엘리자 : 좋아……좋네…… 이……붕……붕……부인기…… / [ 분위기? ] / 그렇게도 말하지! / 마타 하리 : 기다렸지~ 점장에게 부탁해서, 가게를 전세내기로 했어. / 도적 : 어, 결국 여기서 잔뜩 마시고 취한다……가 아니라? / 마타 하리 : 가 아니라. 진지하게 일하는거야, 다함께. / 전원 : 에ーー(인거야)‼ / 검은 수염 : 오늘 만큼은 해적 맛집탐방 해보실까요! 이영차, 검은 수염 티치님 이라구ー! 술과 음식 그리고 이몸을 초초초초초 사랑하는 100명의 여자친구도 일인분―――! / 마타 하리 : 네~에, 여자친구 외에는 맡겨주세요~ / 검은 수염 : 어라? 점장님 머리스타일이랑 성별 바꿨어? / 마타 하리 : 인격도 바뀌었어요~ 그거 이미 그냥 다른사람이네요. / 검은 수염 : 아ー 테세우스의 배. / 마타 하리 : 제법 배우신 분이네요. 그러면, 일단 오셨으니 한 잔. / 검은 수염 : 네ー에. 잘 먹겠습니다ー♪ / (꿀꺽꿀꺽) / 푸하아! 이 한잔을 위해서 소인, 해적을 하고 있는거지! (비틀비틀) (털썩) / 구문룡 엘리자 : 조ー아. 간단하게 마비약을 탄 술을 마셔준거야! / 도적 : 그러면, 이녀석을 묶어서――― / (비척거리며 일어남) / 검은 수염 : 후고후고…… 후고고고고! / (펀치) (어퍼컷) / 도적 : 아, 이 녀석 마비된 채로 싸우려 하고 있어! 갸악, 힘도 쎄! / 마타 하리 : 어머어머, 어쩔 수 없네. 일단 조용하게 만들어 줄까. / 구문룡 엘리자 : 구체저그로는 어떻게 하는거야? / 마타 하리 : 그건 물론——— 사랑밖에 없다구? 조금 폭력적이지만 말이야♡ / (전투) / (전투 종료) / 검은 수염 : ……저어……소인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 [ 마비약을 탄 술을 마시게 했어 ] / 와아이, 앞일이 불안해지는 말씀, 감사합니다ー / 구문룡 엘리자 : 당신, 굉장히 강했었어! 동료가 되지 않을래!? / 검은 수염 : 저기, 그쪽의 무희분. 이거, No 라고 대답하면 어떻게 되나요? / 마타 하리 : (말없이 엄지손가락을 목으로) / 검은 수염 : 될ー게ー요ー / 구문룡 엘리자 : 잘된거야! 동료가 될 때까지 언제까지고 고문같은걸 하고 있으면 지치니까 말이야! / 검은 수염 : 거기서는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던가가 아니냐구요! 아닌 거냐고! 뭐 됐나! 잘 부탁해! 소인, 에드워드 티치! / 구문룡 엘리자 : 나는 구문룡 엘리자 인거야! / (푸른 빛이 검은 수염에게 내려와 빛난다) / 검은 수염 : 우오! 뭔진 모르겠지만 소인의 주먹이 몹시 몹시 뜨겁구먼! / 구문룡 엘리자 숙성(宿星)*을 내림받은 거야! 분명, 검은 수염은 양산박의 호걸의 소질이 있었던 거네! 장한거야! (*주 - 도교에서 말하는 108개의 별. 한국에서는 흉성이란 명칭으로 알려짐. 연청의 천교성 등)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 : ……후우…… ―――낚시. 낚시는 좋다. 마음이 진정된다. 낚시는 물고기와의 말 없는 대화이자, 정정당당한 승부이다. 물고기를 깔보아서는 안된다. 물고기에게 깔보여서도 안된다. 필요한 것은, 어느 때 일 지라도 명경지수의 마음가짐을――― / ??? : 찾았다인거야ーーー!! / ……뭔가, 굉장한 목소리가, 났다. / [ 허억, 허억, 허억…… ] / 아마쿠사 시로 : 마스터도 나름대로 단련하고 계시지만, 역시나 이 전력질주는 힘에 부치셨습니까. 다행히, 무사히 쫓아 온 모양입니다. / 구문룡 엘리자 : 잘못했어요, 조금 안달이 났던 거야! 그래도, 안달낸 만큼 보람이 있었던 거야!! / 아마쿠사 시로 : 오호, 그것은 대체……? / 구문룡 엘리자 : 그게, 굉장한 사람이 동료가 된 걸! 이 이상 없을 만큼 굉장한 사람이야! / 아마쿠사 시로 : 호, 호오. 어느 분이십니까? / 구문룡 엘리자 : 소개 할게! 저기, 흐이……희대? 의 지혜 주머니…… 오용(呉用)*군도 세 발짝 물러설 정도로, (*주 - 108성 제3계위 천강성 오용. 만 권의 책을 읽은 다식한 자.) 수퍼 퍼펙트 인텔리 호걸…… 태공망! 씨야! / 만드리카르도 : 도-모 태공망입니다!! / [ (다른 서번트다ーーー!?) ] / 아마쿠사 시로 : (뭐하고 계신겁니까 만드리카르도) / 만드리카르도 : (아, 어딘가의 성배전쟁에서라도 현계했을 적의 지인이심까. 잘부탁함다. ) (그건 그렇다 치고 어린애의 꿈을 깨부수는 것 따위, 영웅이라 볼 수 없단검다!) / 아마쿠사 시로 : (랄까 왜 이런 오해를!?) / (홍조) / 만드리카르도 : (아마, 낚시하고 있었으니까네요!) / 아마쿠사 시로 : (역시 엘리자베트 일족(?), 지레짐작해서 믿어버리는게 심각해……!) (라고 해도, 그래도 말입니다. 근시일 내에 틈을 봐서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중략) 구문룡 엘리자 : 낙승이었던거야! 역시 태공망이네! / 만드리카르도 : ……감삼다!(うっす!) / (푸른 빛이 만붕에게 내려와 빛난다) / 만드리카르도 : 오, 오오. 왠지…… 힘이……!? / 구문룡 엘리자 : 그리고 숙성도 내림받은거야! 앞으로도 잘 부탁해! / 만드리카르도 : 이쪽이야말로, 앞으로도 지도편달 잘 부탁함다! / 아마쿠사 시로 : 그럼 일단, 양산박으로 돌아가도록 할까요. 그 사이에 뭔가 대책을――― / 부디카 : 아, 돌아왔다 돌아왔다. / 로빈 후드 : 오, 만드리카르도도 동료인가. 당신도 고생깨나 하네. / 세 사람 : 직구!! / 로빈 후드 : 뭐야, 갑자기!? / 구문룡 엘리자 : 우으, 나의 지레짐작이었던 거야. 잘못했어요…… / 로빈 후드 : 아ー, 그런 거였던 거네…… / 만드리카르도 : 확 깨게 만들어서 면목없슴다, 진짜. / 구문룡 엘리자 : 그렇지 않은거야! 만드랴……만도루……만데ー…… 마ー군도 대환영이니까! / (홍조) / 만드리카르도 : 가,감삼다! (*う、うっす!) (스스럼 없는 별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퍼거스 : 그럼. 소환 된 것은 좋다만, 어디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 / 무라사키 시키부 : 후우…… 소환 된 것은 좋으나, 어디서 무엇을 하면――― / 나레이션 : 지금부터, 「양산박」선전 영상을 방송 개시합니다. / 두 사람 : 어? / 나레이션 : 여기는 부와 명예, 폭력과 색욕 식욕 모든 것이 모이는 「양산박」ー!! / 검은 수염 : 여기라면, 소인도 하고싶은 대로라구! / 퍼거스 : 호호오. 꽤나 좋아 보이는군. 흠. 후후후. / 무라사키 시키부 : (저러한 분위기는 좀…… 어어 저기, 저는, 그다지 다가가지 않는 편이―――) / 나레이션 : 그리고 「양산박」의 자랑스런 미녀! / 퍼거스 : !! / 나레이션 : 그리고, 미남!! / 무라사키 시키부 : …… / 마타 하리 : 기다리고 있어~♪ / 연청 : 기다릴게ー / (화면 꺼짐) / 두 사람 : …… …… / (중략) 아마쿠사 시로 : ……그런 고로 이 간판도 할 일을 끝냈다…… 라고 되었음 좋겠습니다만…… / 구문룡 엘리자 : 걸려드는 사람, 아직 나올거라고 생각해! / 아마쿠사 시로 : 그렇죠ー! / (종소리) / 도적 : 적습이옵니다ーーー! / 퍼거스 : 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미녀의 아리따운 춤사위! 맛있는 밥에 술! 기운 가득! 자아, 해치워보도록 하실까! / 무라사키 시키부 : 취재가 잘 되었기에, 최소한의 답례를…… 한바탕 일해드리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황비호 : 마스터. 권유 할 서번트 말이다만…… 뭔가 생각은 있는가? / (형가 아비케브론 코타로) (퍼거스 야규 무라사키시키부) (연청 구문룡 엘리자 의 얼굴이 떠오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고르돌프 : 그런데 이거, 어떻게 해서 내보내는 건가? / 아마쿠사 시로 : 아아, 제가 마술로 그 근처에 영상을 투영합니다. 적당하게 마술이라면 할 수 있기에. / 연청 : 하하하, 떠돌이 서번트한테는 당황스러울 게 틀림없구만! / 만드리카르도 : 뭐어 어찌되건, '가 보자'란 기분은 들겠네요. 그리고, 구문룡 에리쨩이 맛있게 식사하고 있던 것도 수수하게 포인트 높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구문룡 엘리자 : 그래서, 새로운 궈뉴방법을, 다같이 생각합시다! . 전원 : 오-! / 만드리카르도 : 안녕하심까 (*うっす) 왜인지 임시 사회를 맡게 된 만드리카르도임다. 어째서…… / [ 히, 힘내! ] / (자기 뺨을 짝 짝) / 만드리카르도 / 으쌰아! 정신차리고 힘내겠슴다! 크게 나눠서, 입안된 권유방법은 3개임다. 일단…… 각자가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싶답니다. / 구문룡 엘리자 : 프레젠테이션! 좋네! 그럼, 심사는…… 나랑, 수령하고, 거기에 연청에 아마쿠사! 4명으로 괜찮을까. / 연청 : 좋아ー! 일단 재밌어보이고! / 아마쿠사 시로 : 하하하. 흥미롭네요, 당연히 받아들이겠습니다. / 만드리카르도 : 문제없네요. 저도 일단, 공평하게 보겠슴다. 자아, 일단은…… 돈키호테부터입니다. 나와주세요! 임다! / 돈키호테 : 뭣이 내가 정리해고!? (쿠웅) 우오오오오 어째서다아아아아! 회사를 위해서 애써왔는데에에! / 산초 : 그런, 당신……! / 돈키호테 : 에에이, 시끄러워! 선물거래*로 일발역전인게다! (*주 - 금융 삼대 파생상품의 하나. 개미친제로섬게임.) 텔레폰펀치*! (*주 - 귓가에 수화기를 가져다 대듯 뒤로 당겨 날리는 펀치) (가로막힘) (돈키호테 얼굴에 펀치) / 돈키호테 : 카, 카운터……! / 산초 : 서방님, 서방님은 부디 강건하게 계시길. 일단 제게 맡겨 주세요…… 제가 투자로 잔뜩 늘려두겠습니다. / 돈키호테 : 너에게 맡기면 정말로 대부분의 일들이 잘 풀려버려서 취지에서 벗어나 버린다만……! / 돈키호테 : 오늘의 면접도 반응은 곱지 않아…… 역시 피오나 기사단은 무모했는가…… / (찌라시 부스럭) 음, 이것은………… 이것은!? / 돈키호테 : 새로운 시설! 새로운 토지! 유쾌한 동료들! 매일매일이 기사도로 즐거워! / 산초 : 후후…… 나으리도 참, 들뜨셔서는. 아, 참고로 나으리를 정리해고 한 회사는 여러가지 불상사가 돌연 드러나서 몹시 당황중 이라는 듯 합니다♪ 물론, 저는 아무 관여도 하지 않았습니다만. / 돈키호테 : ……뭔가 여기저기 불온하다만, 뭐 됐나! / 두 사람 : 자, 어서 가자 양산박으로! (빰 빰ー) / 산초 : 이상이옵니다. / 구문룡 엘리자 : 좋았어! 굳이 말하자면――― 당신들의 직장도, 비교적 변변찮은거야! / 산초 : 괜찮습니다. 그런 쪽은 포장해버리죠 완곡하게. 저의 특기이니까요. 완곡하게 포장하기. / 아마쿠사 시로 : 그렇네요. 정리해고에서부터 재기를 꾀한다, 라는 서번트에게는 효과있을지도 모릅니다. 특히 떠돌이 서번트는, 마스터가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아 교류를 도모할 수 없고 말이죠. / 돈키호테 : 정리해고는 무서우니 말이지요…… / 산초 : 그런 쪽의 공포를 건드려야 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 연청 : 그래도 말야ー 「가족같은 분위기의 회사」느낌 없었어? 그, 미묘한 회사 특유의…… / 아마쿠사 시로 : 하하하. 하하하하하. ……일단, 보류로 하지요 보류로. / 돈키호테 : 그럼 산초, 우리는 대기다! / 산쵸 : 네에. / 만드리카르도 : 돈키호테의 프레젠테이션은 이상임다. 그럼 다음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인슌 : 엇차, 소승이군. / 연청 : 오, 오오. 인슌 스님인가. 이건 또 의외의 인물이…… / 아마쿠사 시로 : 흥미롭네요. 어떠한 어필을? / 인슌 : 음. 이 「양산박」…… 실로 아름다운 풍경이다. 뭐어, 원래는 체이테이기에 체이테가 아름다운 걸지도 모르겠으나 그건 그거. 어찌되었든, 그 아름다움을 살려서 이런 느낌으로 어떤가? / 나레이션 : ―――무한히 펼쳐진 대자연 인간의 작음, 덧없음, 약함, 그리고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웅대한 산들…… / 가인 (歌人;시인) 가을은 할로윈*¹…… 몹시 정취깊은(*²いとをかし). (*¹주 - 세이쇼나곤의 수필 마쿠라노소시 '가을은 저녁놀ー' 의 변화구) (*² いとをかし(이토오카시) - 수필 마쿠라노소시를 중심으로 사용된 고어체 표현으로, 몹시 정취깊다에 가까운 의미 / いと(이토) - 참으로, 매우, 몹시 / をかし(오카시) - 중고시대 문예이념의 하나로 웃음을 짓게 하는 것에 대해 마음이 열려 미소를 띄게 된 마음상태를 의미. 즐거움, 쾌활, 명랑한 성질의 정취. 무라사키 시키부의 작품으로 대표되는 もののあわれ(스미는 순수한 감동, 동정심, 자비로움 등에서 오는 정취) 와는 다소 상반된 성격.) / 나레이션 : 프레쉬한 산해진미, 온갖 오락과 온갖 강자가 모여――― / 구문룡 엘리자 : 마시써! 이것도 저것도, 마시써! / 나레이션 : 온천도 있고, 트레이닝 시설도 있고, 낚시터도 있고, 사냥도 가능한――― / 나레이션 : 근사한 춤도 딸려오는. / 나레이션 : 그 이름은 「양산박」. / 인슌 : 소승과 함께, 한번 해(싸워)보지 않겠는가? / 전원 : 스태프(호걸) 일동,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 아마쿠사 시로 : 지방의…… 오래된 레저 시설의 광고네요…… / [ 지방의…… 오래된 레저 시설의 광고네…… ] / 세이 쇼나곤 : 웨이웨ー이! 쨩마스 여러분, 어땠어? 이, 나 쨩의 명연기…… 그럴듯했던 게? / 아마쿠사 시로 : 지방의 오래된 레저 시설의 광고에 나오는 수수께끼의 인선 아이돌. / [ 납득 ] / 세이 쇼나곤 : 부하하하하하하!! 아, 안되지, 자기가 웃어버렸다. 그래도 뭐, 아이돌 취급은 나쁘지 않은가. 분위기는 내 줬다(*華を添える) 란 거겠지. / 아마쿠사 시로 : 물론 칭찬입니다. / 세이 쇼나곤 : 오케이, 그럼 됐어! 그럼안녕ー! (뚝) / (다시 연결) / 고르돌프 : 굉장한 기세로 달려서 굉장한 기세로 콘솔을 빼앗고, 굉장한 기세로 떠나갔다…… / 연청 : 뭐어, 양산박의 매력은 전해졌단 걸로. 괜찮지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만드리카르도 : 그런 고로 마지막은…… 검은 수염, 에드워드 티치 네요. / 검은 수염 : 훗…… 프레젠테이션을 하신 여러분, 제법이셨지만, 아직 무르십니다. / 돈키호테 : 뭣이. / 인슌 : 호호오. / 산초 : 구체적으로는 어디인가요? / 검은 수염 : 양산박에 올 만한 놈들, 개망나니일게 뻔하잖아! 정직한 인간에 대한 선전을 해서, 어쩌냔 얘기! / (쿠웅) / 돈키호테 : 앗! / 산초 : 아앗! / 인슌 : 무어라! / 구문룡 엘리자 : 하, 할 말이 없는 거야ー! / 연청 : 진짜다! 반론의 여지가 없어! / [ 하나같이 너무하구만! ] / 검은 수염 : 이 세상은, 남자도 여자도 늙은이도 젊은이도――― 어쩔 도리도 없는 쓰레기 뿐이야! 그렇다면! 그런 쓰레기 상대로는! 욕망을 들쑤시는게 제일이란 거다! / 나레이션 : 여기는 부와 명예, 폭력과 색욕 식욕 모든 것이 모이는 「양산박」ー!! / 검은 수염 : 여기라면, 소인도 하고싶은 대로라구! / 나레이션 : 맛있는 술!! 맛있는 요리!! (띵똥) 아마 제가 만들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물론 부도 명예도! 너가 바라는 모든 것이 여기에 있다!! / 검은 수염 : 잠깐 잠까안, 나레이션 씨ー. 중요한 것이 하나 빠져있잖아ー? 색・욕♪ / (휙) (각기 다른 세 방향에서 날아온 사랑의 영약) / 나레이션 : 이거라도 마셔라. / 검은 수염 : 와ー이! (꿀꺽 꿀꺽) 므웅……소인도 참, 혹시 세계 제일 멋있는 게……? 소인 멋져…… / 나레이션 : 모든 것이 여기에 있다! 「양산박」으로, 고ー! / 검은 수염 : 어떠셨을까요!? / 아마쿠사 시로 : 마지막은 컷으로. / 검은 수염 : 너무해!? / 연청 : 뭔가 애처롭고 검은 수염이 혼자서 도취되어 있는 모습을 봐야만 하냐 라는 얘기라고! / 구문룡 엘리자 : 나도 거기는, 필요 없다고 생각했어! / 검은 수염 : 알겠습니다 컷으로…… 사랑하는 소인, 바이바이…… [ (아직도 영약이 듣고있어……)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몰레 : 어이쿠, 무서워라 무서워라*(슈 뚜쉬 드 부와) (*주 - くわばらくわばら ; 벼락 등을 피하기 위한 주문) ……응? 마스터, 잠깐 괜찮아? / [ 왜 그래? ] / ……으~음, 감각적인거라 말로 하기 어렵지만…… 조금 영혼이 어긋난 것 같은…… 응. 「정신」, 「육체」는 무사하지만, 「영혼」의 일부가 조금 어긋난 느낌이 들어. 작년 할로윈에 내가(다른사람이지만) 저질렀을 때 같은…… 그런 상태인 것 같은데? / [ 어 그거 괜찮은거야!? ] / 다빈치 : 만약 그렇다면 큰일이다만!? / 몰레 : 네ー에, 쫌만 더 조사하게 해줘ー / 몰레 : 자, 이걸로 됐다. 현상 자체는 해결되지 않았지만, 「영혼」이 통째로 뽑혀나가는 일은 없을거야. 아, 그리고 부적. 자아, 받아(브와라). / [ 이게 부적……!? ] / 마슈 : 기억났습니다. 굉장히 귀여운 선배네요! ……사태에 관해서는, 큰일이었습니다만…… / 몰레 : 몬ー가 큰일이었나보네ー 남의 일처럼 말하지만은…… 뭐어, 여튼. 이게 있으면 치명적인 느낌이 되진 않을거야. 원격 사역마같은 느낌? / 다빈치 : 누가 그런 짓을 했는지 밝혀낼 수는 없을까? / 몰레 : 거기까지는 어려울지도. 원격 사역마라고 해도, 방금 한 조정으로 라인(因果線;인과선)을 엄청나게 얇게 해두었으니까. / 다빈치 : 대역인 후지마루군의 정보를 습득할 수는 없다는 얘기? / 몰레 : 응 응 응ー 엄ー청나게 인상 깊었으면서 깨어나면 갑자기 까먹는 꿈, 같은? 그런 느낌으로 느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뭐어, 그만큼 이 사역마가 너덜너덜하게 되어도 괜찮으니까 말이지. / [ 불안해……!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끔뻑 끔뻑) [ 뭔가…… 몸 상태가…… ] (눈이 감기는 와중 빛나는 호박구다오 인형을 본다.) (끔뻑 끔뻑) / ??? : 드디어…… 드디어, 눈을 뜨셨군요! ―――나의 마스터! / [ 어라…… 여기는……? ] / ??? : 여기는 저의 진영입니다. 현재, 잠시 퇴각한 뒤 출진을 준비중입니다. / [ (뭔가 몸 상태가……) ] [ (나, 이런 모습이었나……?) ] / ?? : 우으, 가엾으셔라 마스터. 이러한 모습으로 밖에 뵐 수 없어서…… / [ 어 저기…… 누구세요……? ] / 실례, 말씀드리는 것이 늦었습니다. 저의 이름은 호연작, 클래스는 어쌔신. / 호연작 : 이 특이점을 소멸시키기 위해 소환된 떠돌이 서번트. / [ ( 애초에, 왜 여기에 있는거지……?) ] / 당신이 이러한 모습이더라도 마스터인 것, 그것만은 알고 있습니다. 자아, 부디 계약을 부탁드립니다! 자, 자아! / [ 자, 잠깐만 기다려! ] / (2울먹) 못기다립니다! 자아얼른빨리쓱싹쓱싹신속하게! (말 한 마디 마다 한 걸음 씩 다가오며) 부디! 계약을! 부탁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몰레 : 흐ー움움…… ……………… 아니, 역시 영혼의 일부가 미묘하게 빠져나가있구나ー, 싶어서. 어디로 가 있는지 말하자면……음ー 혹시, 적 쪽에서 돌아다니고 있을지도? 상태 나쁘거나 안 그래? / [ 딱히……? ] / 몰레 : 그럼, 괜찮을까나…… 아마도 정중하게 대접받고 있는 거겠지. 인질로서 효과가 있을 리도 없고말이야ー 죽으면 원래대로 돌아갈 뿐이고. / 고르돌프 : 아니, 위험한 사태라고 생각한다만, 그리고 반복해서 묻네만, 괜찮은건가? / 몰레 : 괜찮아 괜찮아. 할로윈 특이점이 수정되면 원래대로 돌아가. 물론, 책임감을 가지고 제대로 추적해 둘 테니까. 그러니 마스터 안심해. 아ー…… 아니면 내 보증으론 불안해? / [ 전혀 문제 없음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몰레 : (태공망에게서 연락이 왔어. 호연작 쨩, 힘이 넘치는 모양이야ー) (저쪽의 마스터도, 일기토에 따라오는 것 같으니까……) (후후후ー, 뭔가 재밌는 일이 될 것 같네ー) / [ (나, 나 자신이랑 대결인가아……) ] (중략) 구문룡 엘리자 : 호연작! / 호연작 : 구문룡 엘리자! / [ 아, 안녕하세요? ] / [ 그쪽도, 안녕하세요? ] / 로빈 후드 : (마스터끼리 어색한 듯이 인사하고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몰레 : 자아, 그럼. / (부스럭) / 그런 고로 슬슬 융합 개시할게ー / 고르돌프 : 괜찮은건가? / 몰레 : 뭐어 1년 2년 떨어져 있었으면, 큰 일이 벌어졌겠지만…… 고작 수 일이니까, 기억의 정합성도 문제 없을 거. 주체는 당연히 이쪽의 마스터니까…… 펌프킨 헤드 쨩의 기억은, 긴 자각몽을 꾸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될라나. 아니, 현실이니까 자각몽이라기엔 또 개념이 다르지만. 물론, 다음에 같은 일이 일어나도 기억할 수 있을거라 할 수 없으니까. 그 점은 주의네~. / [ 그러면 얼른 합체하자ー! ] / 몰레 : 펌프킨 헤드 쨩, 적극적이야ー 그럼, 이마를 딱 맞대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연청 : 하나 물어봐도 될까? / 황비호 : 하나 뿐 아니라, 몇 개 라도. 군의 약점 외에는 말이야. / 연청 : 거기까지 캐묻진 않아. 우리는 이 특이점의 수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신은 그 반대인건가? / 황비호 : 아니, 소인들도 물론 수정을 목표로 하고 있네. 그 방법이, 「양산박」의 결성이 아닌 해산이라는 점이…… 소인과 호연작, 그리고 그대들과의 차이로군. / 연청 : 아ー…… 그럼 싸울 수 밖에 없나. / 황비호 : 알고 있었던 것이겠지. / 구문룡 엘리자 : 해산따위 하게 두지않겠어! / 황비호 : 음 음, 그 마음가짐은 좋다! 란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 : 쳇. 「양산박」……은 아니군요! 웬 놈이냐, 이름을 대라! / 부디카 : 브리타니아의 여왕 부디카! 자, 그쪽의 이름을 묻겠다! / ??? : 나의 이름은 호연작! / 호연작 : 이 「양산박」을 파괴하기 위해서 소환된 ―――올바른 정의의 편일지니! (*주 - 호연작은 사간 고구의 명령으로 관군을 이끌고 양산박 토벌에 나섰으나 실패하고 송강에게 양산박으로 스카우트 됨) / 구문룡 엘리자 : 에…… 에ーーーーーーーー!? 호연작!? 호연작이라니, 전혀 다른 거야! / 호연작 : 천미성(天微星), 구문룡 사진! 아니, 엘리자베트 바토리! 여기서야 말로 끝을 보겠다.(*ここで会ったが百年目) 「양산박」, 멸망해야 마땅하니! / 구문룡 엘리자 : 으우……! / 부디카 : 빈틈 발견! / ??? : 과연 그럴까? (휙 채앵) / 부디카 : ……저 녀석(호연작)도 그렇지만――― 이 녀석도 강해……! 누구냐! / ??? : 이름을 대라면 그러지 않을 수도 없겠는가. 소인은 황비호라 하는 자. / 호연작 : 황비호…… 당신에겐 별군을 맡겨두었을 텐데요. / 황비호 : 이쪽이 본군이라는 것은 보면 안다. 군의 위세와 사기가 달라. 허나 무엇보다, 여기가 가장 중요한 국면이다. 그렇지? / 호연작 : ……확실히. 여기서 천미성을 친다면, 양산박은 사방으로 흩어진다! / 구문룡 엘리자 : ……당신이, 호연작이라는 건 이해 했찌만. 어째서, 그런 짓을 하는거야? / 호연작 : 어린 아이에게 말해도 이해하지 못하겠지! 황비호, 간다! / 구문룡 엘리자 : 어째서야ーーー! / (배틀) / 구문룡 엘리자 : 꺄아ーー앙! / (털썩) / [ 에리쨩! ] / 괘, 괜찮은거야…… 엘리자도, 사진군도, 질 수 없으니까……! / 황비호 : 으음, 어린 아이를 괴롭히다니, 뒷맛이 나쁘다만…… 호연작, 정말로 하는건가? / 호연작 : 물론. 그렇다고 해도 황비호, 당신의 이기(*理義;도리와 정의)도 이해 갑니다. 숨통은 제가 끊겠습니다. 당신은 나머지를 상대해 주세요. / 황비호 : 알겠다. / 호연작 : ……사진. 본심을 말하자면, 말해야 하는 사정이 산처럼 있습니다. 그러나―――그건, 모든 것이 끝난 뒤에. / 구문룡 엘리자 : 크…… / 호연작 : 용서해라(御免)! (질끈) (채앵) / ??? : 엇차차차. 호연작 나으리, 역시 그건 너무 나간게 아닌가? / (연청펀치) (밀려남) / 호연작 : ―――네 녀석, 은. / 연청 : 나의 이름은 연청! 천강의 36위, 천교성을 관장하는 자이니! / [ 제…… 제때 와줬다ーーー! ] / ―――조금 전 / 다빈치 : 여어, 후지마루군. 그쪽의 수용 준비는 갖춰진거지!? 이쪽의 서번트 제 2진을 보낼게ー! /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 그쪽으로 향하는건 돈키호테, 제노비아, 호조인 인슌. 거기에―――양반박이라 하면, 물론 그이다! / (상공에서 레이시프트 사출) (제노비아, 인슌, 돈키호테 착지) / 돈키호테 : 므움! 나의 이름은 돈키호테 데 라만차! 자 정정당당히 승부다!! / 도적 : 히이, 도망쳐서죄송합니다!! / 산초 : 나으리. 아무래도 저 분 이쪽의 아군이신 것 같습니다만. / 관군 : 크읏…… 가라 가라! / 제노비아 : 이런 이런. 할로윈이라고 들떠 있을 여유도 없는가. 라고는 해도 지난번, 신세를 졌다는 정보도 있다. 일제 사격, 갈채하라! (화살 쏟아짐) / 관군 : 갸아아악!? / (쓰러짐) / 인슌 : 음! 다음으로 찔리고 싶은 자, 앞으로 나오시오! / 관군 : 서, 설마…… 노지심(魯智深)!? (*주 - 천강 13위 천고성 노지심, 구문룡 사진이 따르던 군관 출신의 승려) / 인슌 : 하하하, 같은 스님이긴 하나 전투 스타일은 조금 다르군. 허나, 나의 창술의 날카로움――― 그 석장*에 못지 않은 것이오! (*주 - 승려의 지팡이, 노지심의 무기) / 관군 : 보, 보고입니다! 서번트 출현에 의해, 우리 군의 공세가 저지되었습니다! / 황비호 : 호연작. / 호연작 : ……읏! / 연청 : 어떡할래, 호연작. ……아니 진짜로 당신 호연작? 갭 너무하지 않아? / 호연작 : 시끄럽네요! 그쪽의 구문룡도 대충이지 않은지! / 연청 : 아니, 이쪽은 일단 에리쨩이고…… / (1울먹) / 호연작 : 나라고, 나라고 좋아서 이런 모습이 된 게……! 아아 정말, 그건 어찌 됐든 상관 없습니다! 황비호, 후퇴입니다! 우리 군에게는 부족한 것이 있습니다. 일단은 그것을 메꾸고 나서부터 입니다! / 황비호 : 흠, 알겠다. 그렇다면 철수다. 이 군대는 강하다. 서번트가 조금 늘어난 정도로, 어떻게 될 수준은 아니다만. / 부디카 : 그럼 왜 후퇴하는거야. 나라면 힘으로 밀어부쳤을텐데. / 황비호 : 소인 나름의 미학이라 하는 것이네. 호연작도, 약간의 사정이 있어서 말이지. 뭐, 그런건 이 다음번에나 다. 다시 만나자! / 구문룡 엘리자 : 이……이긴……것이야……? / [ 수고했어, 에리쨩 ] / 구문룡 엘리자 : 응! / 도적 : 수고하셨습니다 두목! / 도적 : 헤헷, 해내셨네요! 나도 부상입은 보람이 있었다는거네! / 구문룡 엘리자 : 당신들은 속공으로 도망간 두명이자나! 벌로써 허리가 큰일나게 될 때 까지 밭갈이를 명령하는거야! / 도적s : 잘못했습니다앗! / 구문룡 엘리자 : ……개가*를 올리고 싶지만…… (*주 - ≒ 개선가, 승리의 함성) 호연작…… / 부디카 : 안된다구 에리쨩. 어찌 됐든, 뭐가 됐든. 이긴 거니까 ―――개가를 올리지 않으면. 병사들의 사기에도 관계되는 거야. / 구문룡 엘리자 : ……읏, 그러네. / [ 같이 하자 ] / 에헤헤. : 수령, 고마워! 다들ーーー! / [ 이겼어ーーー!! ] / 이긴 거야ーーー! / (함성) (부디카 미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호연작 : 훗. 이번엔 순조롭네요. 어떠신지요, 마스터. 이대로 진군하는 것도 좋습니다만…… 슬슬 저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도 합니다. / [ 그러네, 가보자! ] / 네! / 황비호 : 하하하. 그러나, 마스터는 그런 상황에선 말에 타는 것도 어렵겠지. / 호연작 : 제 주머니(*懐;품, 호주머니)에 잘 모셔놓을 테니, 전혀 문제 없습니다. 자아, 저의 용감한 모습을 부디 봐주시길! / 관군 : 보, 보고! 보고입니다! 포위를 돌파당했습니다! 「양산박」놈들이, 돌격해옵니다! / 호연작 : 흠……격퇴합니다! 황비호, 후방 부대를 맡기겠습니다. / 황비호 : 음, 알겠다! / 호연작 : 자아, 갑니다! / [ (뭔가 이상한 기분이지만……) ] [ (어쨌든, 힘내자……!) ] (배틀) / 호연작 : 이, 이겼……지만! / [ 증, 증원이 온다ーーー! ] / 황비호 : 이건 무리군. 음, 후퇴! / 호연작 : 크으…… 숫자도 질도 이쪽이 이기는데! 서번트의 숫자로 뒤집혀버려ー! / 황비호 : 확실히. 왜인지 오늘이 되어서 이상하게 늘어난 것 같고 말이다. 일단 후퇴해서 대책을 강구하도록 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호연작 : 오늘의 패인은 확실하네요. 서번트 부족입니다. / 황비호 : 이쪽은 두명이니 말이지. / 호연작 : 도적 상대로 관군이 지는 것은, 일단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 [ 역시나 손이 부족하네…… ] / 황비호 : 허나, 가급적이라면 소수정예로 가고 싶은 거지? / 호연작 : ……네. 가능하다면…… / [ 어째서? ] / 그건…… 그…… …… …… 그, 그렇습니다. 제가 활약할 씬이 줄어버리기에! / [ (다른 이유일까나?) ] / 황비호 : ……그렇군. 라곤 하나, 역시나 너무 부족해선 본말전도겠지. 앞으로 두 명 정도라면 권유해도 괜찮지 않나? 봐라. 그대에게도 한도(韓滔), 팽기(彭玘)와 같은 부대장이 있었지? (*주 - 지살 6위 지위성 한도, 지살 7위 지영성 팽기 - 호연작과 함께 양산박 토벌군에 들어가 그대로 호연작과 함께 양산박의 일원이 된다.) / 호연작 : 그렇…… 네요. 두 명…… 두 명 정도라면…… / 황비호 : 음 음. / 호연작 : 가능하다면…… 저를 칭송해 주는…… 칭찬해 주는…… 저보다 눈에 안띄면서…… / 황비호 : ……그건, 뭐어…… 우선 요망이라 치고, 일단 보류군…… / [ 괜찮아, 호연작은――― ] [ 굉장하고, 강하고, 근사하니까 ] / 호연작 : ➰➰읏! / (털썩) / 황비호 : 으음, 마스터의 칭찬 3연은 파괴력이 너무 강했나…… 다음엔 반 정도로 절약해 주지 않겠나? / [ 알겠슴다…… ] / 호연작 : 그, 그럼 즉시! 이 굉장하고 강한 호연작! 서번트의 권유에 다녀오겠――― / 황비호 : 아니, 그대로는 안되네. / (쿠웅) / (4울먹) / 호연작 : 어, 어째서!? / 황비호 : 권유에 힘이 너무 들어가서 헛도는 것이, 눈에 훤한 것이다. 거기에, 애초에 거절당하면 부활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지 않나? 권유란 쓱싹 해서 쓱싹 진행하는 것. 그대처럼 일희일비해서는, 두 명 모으는 것 만으로 시간이 꽤 걸리는 것이 아니겠나. / (4울먹) (천천히 가라앉음) / 호연작 : 그, 것은, 확실, 히…… 멘탈…… 요와요와 이기에…… / 황비호 : 그런 이유로 소인이 권유하러 갈 생각이다만. ……어떠한 서번트가 좋겠는가? / 호연작 : 그것은 방금 전에 말씀드린대로네요. / 호연작 : 그것은 선처한다 치고. 마스터, 뭔가 생각 있는가? [ 그러네……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호연작 : 그래서…… 결과는 어떻습니까, 황비호? / 황비호 : 음. 기뻐해라 호연작. 2기, 우리 군에 가세해 준다고 한다! / 호연작 : 그렇습니까……! / 황비호 : 뒤에 있다. 불러도 되겠나? / 호연작 : 물론. 그럼 두 분 모두. 어서오십시오, 우리 군에! / (두 사람 등장) / 호연작 : 바로 본론입니다만, 진명을 알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 ??? : ―――네, 도적이라 들어 달려왔습니다. 진양옥이라 합니다! 양산박따위 아무것도 아닐지니. 이 창으로 때려눕혀드리죠! / ??? : 이야 뭐, 저는 거기까지 도적에게 악감정은 없습니다만――― 이거야말로 인연, 이란 것일까요. 태공망, 여기에. / 황비호 : 후후. 승상 공이 동료가 되어주신다면, 백명 분의 힘…… 아니, 만 명 분의 힘이라 해야 할까. 내가 한 일이다만, 훌륭한 서번트를 낚아오지 않았나? / 태공망 : 하하하, 평소엔 낚는 쪽입니다만. 이번에는 낚여 버렸네요. / [ 이, 이런 유명한 사람이 어째서? ] / 황비호 : 음, 실은 말이다――― (중략) 황비호 : 서번트를 찾기 전에, 일단 「양산박」의 상태를 보러 가볼까. 잘 한다면, 이쪽으로 데려올 수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야. 이리오너라!! / 도적 : 예 예, 누구십, 니, 까아아아앗!? / 황비호 : 소인, 황비호라 한다. 「양산박」에…… 「양산박」에…… (두둥) 놀러 왔다!! / 구문룡 엘리자 : 나, 온거야! / 황비호 : 음! / 연청 : 어어 저기…… 황비호였나. 놀러 왔다, 라는건 무슨 꿍꿍이야? 당신 관군이잖아? / 황비호 : 아아, 관군이고말고. 그러나 놀러 오면 안된다는 법도 없겠지. / 로빈 후드 : 아니 그런 터무니없는. / 구문룡 엘리자 : 좋아! 환영할게!! / 연청 : 괜찮은거야? / 구문룡 엘리자 : 수령은 자는 즁이니까, 내가 판단할게! 황비호도, 「양산박」이 좋은 곳이라고 알게 된다면…… 호연작이랑 같이, 이쪽으로 와줄지도 모르는거고! / 연청 : 그리 잘 되진 않을 것 같은 분위기가, 이 장군님한테는 있는데 말이지…… / 부디카 : 뭐어, 들이닥쳐 날뛴다면 억누르면 그만이겠지. / 구문룡 엘리자 : 그러네! 어서오세요, 「양산박」에! / 황비호 : 음! 그럼 실례합니다. 신발은 벗지 않아도 되나? / 만드리카르도 : 아, 신발은 안벗어도 괜찮슴다. / 구문룡 엘리자 : 먼저…… 환영의 의미도 담아서, 연회를 열게! / 도적 : 예ー이! 항상 하는 그거다ー! / 황비호 : 하하하, 매일 연회를 하나보군. / 로빈 후드 : 덕분에 부디카 한 명에게 의지할 수도 없고 매번 「양산박」총동원입지말이죠. / 부디카 : 덕분이야, 고마워ー / 로빈 후드 : 그 붉은 궁병…… 왜 이런 때에만 레이시프트 적성이 없는거야…… / 구문룡 엘리자 : 그러면, 술이 필요한 사람은 무한 술폭포에서 길어와줘! (중략) 구문룡 엘리자 : 그러면 황비호가 놀러 와 준 기념이네! 건배ー! / 황비호 : 감사하네. 건배다! / 형가 : 크하ー 맛있어! 여전히 이 술은 최고다! (다가와 앉음) / 형가 : 자, 그럼. ―――그래서, 뭐가 목적이냐. / 황비호 : 어이쿠, 과연 시황제의 암살을 꾸민 자객. 대단히 뭐어, 직접적이구만. 그러나, 소인에게 다른 뜻은 전혀 없어. 정말로 거짓 없이(正真正銘), 놀러 온 것 뿐이다. 뭐 일단…… 관군으로 스카우트 할 수 없을까. 라고 생각은 했다만. 응, 안되겠군! 여기에 우리의 군에 들어오려 할 자는 없어! 그러니 마시는 것에 집중하고 싶네. 그 단도는 넣어주지 않겠나. / 형가 : 하아. 뭐, 연회석에서 단도를 치켜드는 것도 멋없지――― / (휘익) (피분수) (상상 끝) / 형가 : ……농담이다(*なんてな). / 황비호 : 으음, 역시 어쌔신. 지금의 기습, 현실이었더라면 회피했을지 어땠을지. / 형가 : 입 발린 소리 마라, 무성왕. 현실이었다면 내 몸뚱이가 두 동강이 되었겠지. 그러니 그 창은 넣어 둬라. / 황비호 : 핫핫하, 미안! / 구문룡 엘리자 : 저기, 저기, 황비호! 우리의 동료가 되지 않을래? / 황비호 : 호호오, 직접적으로 나왔나. / 연청 : 안 될거라 생각하지만 말야. / 황비호 : 거기 연청이 말하는 대로다. 미안하구나. 소인이 동료가 되면――― 호연작은 일단 한바탕 울고나서, 눈물 젖은 빵을 먹겠지. 그걸 생각하면 역시나 불쌍해서 말이야…… 그리고, 고집을 피우면서 '절대로 동료로 들어가 줄까보냐' 라는 상태가 된다. / 구문룡 엘리자 : 우, 우으으으윽. 그건……포기할 수 바께 없겠네…… / 인슌 : 오오. 황비호 공, 여기 계셨는가. 소승, 호조인 인슌이라 하는 자. 어떠신가. 가볍게 한판 해보지 않겠나? / 황비호 : 재밌군, 하자! / 연청 : 즉답이라니 역시구만. / 구문룡 엘리자 : 지면 마비약 탄 술 마시는거야! / 황비호 : 즉 질 수 없단 말인가. 좋고 말고 좋고 말고. / 인슌 : 좋소! 그럼, 간다! / (배틀) / 아마쿠사 시로 : 거기까지! 역시 소문이 자자한 무성왕. 괜찮습니까, 호조인 공. / (몸을 일으키며) / 인슌 : 오오, 나의 창 아직도 정상에는 멀다, 란 거군! / 검은 수염 : 네 네ー 그럼 다음은 소인이 해(죽여)버릴까나ー? / 아마쿠사 시로 : 살육전은 안된다구요 검은 수염. 시합이라 할지라도 자제하지 못하는 자는 떠나야한다, 입니다. / 검은 수염 : 치이ー / 야규 타지마노카미 : 그럼. 다음은 내가――― / 형가 : 오, 그럼 나도. 다만, 등 뒤에서부터라도 괜찮나? / 만드리카르도 : 모두 하신다면…… 저도 한번 해보겠슴다. / 황비호 : 음, 과연! 그렇다면――― 덤벼봐라! / 황비호 : 완전히 늦어 버렸구나…… 거기다 가장 중요한 서번트는, 참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건 내일의 출격을 무르고, 하루 더 찾아다닐 필요가 있겠나……? / ??? : 거기에 있는 것은 「양산박」의 도적이렸다! / 황비호 : 오오! 이 무슨 행운! / ??? : ……뭐? / 황비호 : 소인, 도적을 정벌하는 것을 목적으로 둔 관군 황비호라 한다! 그쪽의 이름은! / ??? : 어. 황비호인가요? / (태공망 등장) / 황비호 : ……강자아(姜子牙) 공!? (*주 - 봉신연의 에서의 본명) / 태공망 : 네 태공망, 강자아입니다. 이야~, 오랜만이네 황 군! / ??? : 태공망 님. 이 분, 설마하니 「봉신연의」의 이름 높은 무성왕 님 이십니까!? / 태공망 : 그렇습니다! 아아, 황비호. 이쪽은 진양옥 장군. 우연히 소환시기가 일치해서 행동을 함께하고 있었던 겁니다. / 황비호 : 오오, 진양옥 공 인가! 마침 좋아. 두 분 모두, 저희 군에 들어오지 않으시겠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관군 : 보고입니다! 「양산박」의 야습! / 호연작 : 하아…… 수비라면 몰라도, 공격으로 전환할 줄은. 아마도 괴롭히고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겠지요. 그렇지만, 이쪽의 사기도 떨어져 있다. 격퇴합니다. 무기를 드세요! / 관군 : 예! / 호연작 : 자, 그렇다면――― 이번엔 이쪽에서 적을 때려눕혀 줄 차례입니다! 관군으로서의 긍지를 보이지요, 자아! (배틀) 제노비아 : 흠, 여기까지구나. 후퇴한다! 후마 코타로, 최후미는 맡기겠다! / 후마 코타로 : 그렇다면 관군 여러분, 이걸로 실례. 아아, 이번에는 그냥 괴롭히러 온 겁니다. 기습에 깊은 의미는 없습니다. 안심하고 주무십시오. / 관군 : 그런 말을 듣고 잠들 수 있을까보냐ー! / (코타로 미소지으며 퇴장) / 관군 : 망할…… 끝까지 짜증나는 놈들이야. / 호연작 : 진정해라. 격퇴는 성공했다! 우리들의 승리다. 개가를 올려라! (함성) ……후우. 패배 뿐이어선 성미에 맞지 않으니 말이죠. 조금 개운해졌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부디카 : 아ー……군의 지휘, 바뀌었나? 아니 다르구만. 늘었어……? / 제노비아 : ……좋지 않군…… 어제와는 숙련도가 확연히 다르다. 하룻밤만에 병사들이 이렇게까지 강해질 리는 없다. 요컨대 지휘관이――― / 로빈 후드 : ………… / 아마쿠사 시로 : 로빈 후드, 어쩐 일이십니까? / 로빈 후드 : 모두들 나쁜 소식이 있어. 관군에게 서번트가 가세했다. / [ 서번트……! ] / 아마 한명은 진양옥. 그리고 다른 한명이――― 태공망, 이라는 것 같아. / (망루 위로 화살 쏟아짐) / 로빈 후드 : 우옷!? / 진양옥 : 쏴라 쏴라 쏴라! 화살을 아까워하지마! 이곳의 궁수들이 움직일 수 없게 해라! / 로빈 후드 : 에에이, 짜증나! / (화살 쏨) / 로빈 후드 : 어ー이, 나 빼고 누가 좀 되받아쏴 줘라ーーー! / 도적 : 터무니 없는 소리 말아주십쇼! 머리를 내밀면 화살이 날아온다구요! 댁이랑은 다르다구요! / 로빈 후드 : 그건 그런가, 미안하다……! / 제노비아 : 아마쿠사 시로에게 전해듣고 왔다. 나도 돕지! ……라고 해도, 언 발에 오줌누기(*焼け石に水) 인가……! / 로빈 후드 : 반대편 상황은 어때!? / 만드리카르도 : 으랴압! (달려든다) / 황비호 : 흐읍! / (합을 주고받음) / 황비호 : 기습을 당할만큼 무르진 않다. / 형가 : ―――엇차. / (막아냄) / 황비호 : 2단 공격도 예상했지. / 만드리카르도 : 히에ー…… / 형가 : 이건 곤란하군…… 좋아, 나는 후퇴한다. / 황비호 : 아아, 도망치도록 해라. / 형가 : 그렇게 방심하게 해서ー! / (검을 피하는 황비호) / 야규 타지마노카미 : ……이것도 피하는가. / 황비호 : 뭐어, 지금 것은 소인의 실력은 아니오. 역시나로군 우리 마스터는! / 구문룡 엘리자 : ……라고 말했다는 것 가타! / 몰레 : 아ー…… 역시 저쪽에 있는건가ー…… 그 펌프킨 헤드(호박 머리) 마스터. / [ 서, 성가신 일이 되어버렸어……! ] / 그래도, 그렇다는건 저쪽의 마스터는 아마도 호연작이랑도 마스터 계약을 나누었을 거야. 흐음ー. 아, 안돼지. 어쨌든 싸우는거야ー 다들 똑바로! / 구문룡 엘리자 : 아랐따! 인거야! / (연청 손가락 우드득) / 연청 : 좋ー아, 닥치는대로 때려 눕힌다! / 아마쿠사 시로 : 고전은 면할 수 없겠습니다만, 어떻게든 버텨 보죠……!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아마쿠사 시로 : 아슬아슬했습니다만 어떻게든……! 하지만, 공격이 너무 거세네요. / 구문룡 엘리자 : ……읏! 오는거야! / 호연작 : ―――하앗! / (바토리와 호연작, 도약해 허공에서 한 합을 나눈 뒤 착지) / 호연작 : 구문룡 엘리자 및 연청! 여기서 숨통을 끊어주겠다! ……다만! 얌전히 투항한다면 그 이상의 위해를 가할 생각은 없다! / 연청 : 그 상담에 응해드릴 수는 없겠구만! 뭐가 됐든 우린 「양산박」이라서 말이지! / 구문룡 엘리자 : 맞아! 호연작! ……쨩! / 호연작 : 쨩 호칭은 조금 기쁜데, 그만둬 주실 수 없겠는가! 태공망공 물러나십시오! 마스터를 부탁드립니다. / 태공망 : 예에, 알겠습니다. 그동안의 지휘는 제게 맡겨두세요. / 연청 : 에리쨩, 이 아니라 구문룡, 어쩌지? / 구문룡 엘리자 : ……ー일기토 하겠어! 여기서 호연작쨩을 꾸당ー 하고 쓰러뜨리면 한번에 역전 할 수 있는걸! / [ 괜찮아? 할 수 있어? ] / 할거야! 부탁해, 사진군. 힘을 빌려줘……! / ??? : ……알았다! / 호연작 : 역시 있었는가, 구문룡 사진……! 구문룡 엘리자와 함께, 어떻게 해서든 막아주마! 「양산박」, 멸해야 할지니……! / 연청 : 마스터, 잠깐 물러나자. 댁도 간섭하지 말아줬음 해, 부탁해! / [ ……알았어! ] / 호연작 : ―――간다! / 구문룡 엘리자 : ―――가겠어! / (배틀) / 호연작 : 빈틈 발견! / (파앙) / 구문룡 엘리자 : 읏……크읏……으웅…… / (털썩) / [ 에리쨩! ] / 호연작 : 이걸……로……알겠……지……? 얌전히……항복……하세요……! / 구문룡 엘리자 : …………싫어. / 호연작 : ……! / (몸을 일으킴) / 구문룡 엘리자 : 시러시러시러! 항복따위 안해! 절대로 안해! / 호연작 : 이……벽창호가……! / 구문룡 엘리자 : 호연작 바보! 멍청이! 얼간이! / 호연작 : 으윽……! / (일어서며) / 구문룡 엘리자 : 호연작 따위, 호연작 따위――― 완전 싫어!! / (쿠웅) / 호연작 : 크헉!? / [ 갑자기 피를 토했는데요 호연작!? ] / 연청 : 멘탈 데미지인가……! / 태공망 : 으ー음…… 장군이 피를 토했으니, 이번엔 여기까지네요? 이기고 있기도 하고, 여기서부터는 굳히기 뿐이니까요. / 아마쿠사 시로 : 이건 또, 굉장히 자신있으신가 보네요. / 태공망 : ―――후후후. (그럼 어디. 이후는 저쪽과 비밀리에 연락을 취하고 싶은 참이다만, 누구랑 해야 할까……) / 몰레 : ―――응? / 태공망 : 실례. 여기 제 명함입니다. / (휙) (탁) / 몰레 : 이거야 이거야 정중하시기도 하지. 그래서, 그쪽은 후퇴이신가? / 태공망 : 예에. 경기중 부상으로 무승부, 란 걸로. 후퇴의 신호를! / 관군 : 옙! (징 소리) 전원 후퇴! 후퇴! / 도적 : 살……살았다……? / 제노비아 : 아니…… 눈감아주었다, 라고 보아야 하겠구나. 다음은 버틸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황비호 : 음, 뭐어 그대가 괜찮다면, 그걸로 되었다만…… 그래서 내일은 어떻게 할까? / 호연작 : 당연한 일입니다. ―――결전입니다. 「양산박」을…… 멸망시킵니다. 그리고 거기에 또한. 그들을 모두, 우리의 동료로 삼습니다. / 황비호 : 무어라. / 호연작 : 욕심을 부리겠습니다. 구문룡 사진…… 구문룡 엘리자도 연청도, 저에게 있어서 소중한 동료. 그렇다면, 어떤 일이 있어도 송강 님과 마찬가지로 그들을 이끌겠습니다! / 황비호 : 훗…… 사치스럽구나! 그러나 그 사치스러움, 대단히 마음에 들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구문룡 엘리자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 만드리카르도 : 어, 어린애의 떼쓰기……!! 바닥에 드러누워 버둥거리면서 통곡……! / (버둥버둥) / 구문룡 엘리자 : 근데 근데 그게에에에! 싫, 싫어 라고 말해버렸어…… / 만드리카르도 : 아, 게다가 그쪽. 패배한 얘기가 아닌거네요. / 구문룡 엘리자 : 패배따위 어찌됐던 상관없어ー! 나, 호연작한테 심한 말 해버렸어어어어어! / [ 착하지 착해…… ] / 수령‼ 어떠케에에에‼ / 부디카 : ……그러네. 친구랑 다퉜다면, 사과해야 하지만――― / 아마쿠사 시로 : 호연작이「양산박」을 멸하려 하는 것 또한 사실이네요… 그러니, '당신이 너무 싫어' 라고 듣는다 해도, 솔직히 어쩔수 없지 않을까 싶은. / (폴짝) / 구문룡 엘리자 : 어쩔수 없지 않은걸! 호연작 좋은걸! / 아마쿠사 시로 : 어렵네요…… / 마타 하리 : 어머, 그럴까. 어렵게 생각할 건 없지 않아? / 아마쿠사 시로 : 라 하심은? / 마타 하리 : 에리쨩, 에리쨩. / 구문룡 엘리자 : 응. / 마타 하리 : 호연작씨한테 사과하고 싶어? / 구문룡 엘리자 : ……응. / 마타 하리 : 그래도, 「양산박」은 양보할 수 없는거지? / 구문룡 엘리자 : ……웅. / 마타 하리 : 그러면, 애초에 사과해두자. 싫어라고 말해서 미안해, 하고. 「양산박」은 양보할 수 없지만, 그거랑 이건 다른 얘기잖아? / 구문룡 엘리자 : 그래도――― / 마타 하리 : 응, 그러네. 호연작 씨……쨩? 은 「양산박」을 멸하려 하고 있어. 그건 우리에게 있어서, 좋지 않은 일. 그래도――― 호연작 쨩을 싫어할 필요는 전혀 없잖니. 무엇보다, 호연작 쨩은…… 충격을 받았지. 에리쨩의 「완전 싫어」라는 말에. 그럼, 호연작 쨩은 에리쨩을 싫어하고 있지 않은거야. / 구문룡 엘리자 : ……! / 마타 하리 : 그럼 말이야? 분명 화해할 여지는 있어. 그도 그럴게 좋아하는 거잖아? / 구문룡 엘리자 : ……응. 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태공망 : 그렇겠죠! 저로서는 그런 하책은 논외이고 말구요. 그렇다면, 어찌 해야 하는가. 다행히, 호연장 공으로부터 언질을 받았습니다. 「양산박」의 서번트를 가능한 한 죽이지 말아 주었음 좋겠다, 라고. / [ 에리쨩도…… ] [ 호연작이랑 화해하고 싶대 ] / 그럼, 이쪽과 목적은 일치하고 있네요. 그렇다면 이야기는 빠릅――― / 연청 : 어이쿠, 잠깐 기다려봐 태공망. 목적이 일치한다고 해서, 적당적당히 말로 해서 사이좋게 될 만큼――― 그 두 사람은! 어른이 아니야!! / 전원 : ……! / 태공망 : 확, 실히―――! / 몰레 : 우와, 어쩌지. 반론의 여지가 없는데. / 아마쿠사 시로 : 하하하, 그렇네요. 상상 가능한 흐름으로는 이런 느낌일까요. / 구문룡 엘리자 : 사이좋게 지낼게! / 호연작 : 예에, 사이좋게 지내죠! / 두 사람 : 요컨대 그쪽이 저 / 나의 동료가 된다는 거네! / …… …… / 구문룡 엘리자 : 「양산박」을 남기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관군따위 절대로 사양이야! / 호연작 : 저 역시 도적을 동료로 들이는건, 다시는 사절이에요오ー! / 두 사람 : (심호흡) (두웅) 쳐 죽이는거야!! / 아마쿠사 시로 : 네, 지금의 사정을 설명하면 할수록 까다로운 일이 되겠네요. 무엇보다도, 납득하지 못하겠지요. 결국에는 말로 어찌 할 수 없는,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것. 그것을 서로간에 토해내는 수밖에 없는겁니다. / 태공망 : 역시……일기토, 겠네요. 서로 다툴 만큼 다투어서 발산하게 해버리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구문룡 엘리자 : 아ーー우ーー / (털썩) / 호연작 : 이……이겼다……! / 구문룡 엘리자 : 훌쩍! / (일어남) / 지, 지지않겠어…… 「양산박」을 혼자 두고…… 질 수는 , 없는거야! / [ 에리쨩…… ] / 호연작 : 져줘! 진거야! 우리들의―――나의, 진영에 항복해줘! 부탁이니까! / 구문룡 엘리자 : 절대로 시러!! / 호연작 : 벽창호! / [ 호연작, 진정해!! ] / 호연작 : ……윽! ―――죄송, 합니다. 언성을 높일 필요는 없었네요. ……그래도. 구문룡 엘리자, 잘 들으세요. / 구문룡 엘리자 : ……? / 호연작 : ―――「양산박」이, 어떻게 되었는지. 당신은 기억하고 있나요? / 구문룡 엘리자 : ……에? / 호연작 : 그렇네요. 알고 있어도, 실감은 나지않나요. 혹은 눈을 돌린 겁니가? 우리들 「양산박」은, 조정에 의한 방랍(方臘)의 난의 진압을 명 받아――― 모였던 108성은, 차례차례로 쓰러져 간 것입니다. 사진, 당신 또한 그렇습니다. 천미성, 무예백반을 익힌 당신은, 적의 화살에 맞아서 죽었습니다. / 구문룡 엘리자 : 그……그런 건, 숙명일 뿐이야. 사람은 죽어. 나……가 아니라, 사진군이, 죽은 건, 슬푼 일이지만――― / 호연작 : 죽을 필요는 없었어!! / 구문룡 엘리자 : ……! / 호연작 : 몹쓸 녀석도 있었다, 싫은 녀석도 있었다, 잘 맞지 않는 녀석도, 심한 악당도 있었어. 그래도…… 그래도. 송강 님의 말씀과, 별들의 만남에 따라서, 나라를 위해 싸웠어! 민초를 괴롭게 하는, 역적을 상대로 싸우고 ,싸우고, 계속 싸워나가서――― 그런데도,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 남기게 해주지 않았어! 그곳에 남은 것은 시체 뿐! 이용당하기만 해서 내버려졌다! 연청! 기억하고 있겠지, 기억하지 못할 리가 없겠지! 우리들은, 살아남아 버렸으니까! / 연청 : …… …… ―――아아. 잘, 기억하고 있어. / 구문룡 엘리자 : ……그건…… / 호연작 : 「양산박」은, 성지가 아니야. 이루지 못했던 꿈의 버려진 땅에 지나지 않아. 누가 했던 말인지도 기억나지 않아,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도둑이――― "나같은 악당이라도, 누군가의 도움이 될 수 있구나." 라면서, 자랑스럽게 죽어갔는데. 나를 살리기 위해서, 목숨을 바쳐주었는데. / 호연작 : 나는,「양산박」은, 그런 그들에게, 얼굴을 들 수가 없어…… 들 수 없어……! ……으흑…… 흐윽…… ……윽……히익……히잉…… / 문득 정신이 들자, 전장의 소란은 멈춰 있었다. 관군 측도, 양산박 측도, 무기를 휘두르려고는 하지 않고. 전장에는, 그저 두 사람의 흐느낌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 에리쨩 ] / 구문룡 엘리자 : 응. / [ 「양산박」 관둘래? ] / ……나는…… 나는…… 그만두고 싶지 않은, 거야. / 호연작 : 부탁해. ―――부탁, 입니다. 부디, 그만둬. 그만둬주세요. / 구문룡 엘리자 : ……나는…… 사진군이었던 사진군이 아니니까, 어떻게 해도…… 풍경은 흐릿하지만. 「양산박」은, 굉장히 즐거웠어. 즐겁고, 강하고, 무적이고. ……악인도 있고, 선인도 있고, 그래도 '힘내자'라는 생각이 드는 조직이었어. / 호연작 : 그래도, 그건―――! / 구문룡 엘리자 : 이번에는!! 이번에는!! 절대로!! 틀리지 않을거니까!! / 호연작 : ……! / 구문룡 엘리자 : 구문의 용에 걸고! 엘리자베트 바토리의 이름에 걸고! 나는, 이번에야말로…… 틀리지 않은, 「양산박」을 만드는거야! 그것이! 사진군의……부탁이었으니까! / 호연작 : ――― / 구문룡 엘리자 : 호연작! 부탁해, 힘을 빌려조! 나는 미슉하고, 사진군도 꽤 바보고. 술주정뱅이인, 어쩔 수도 없는 바보도 있고. 자신의 기술 밖에 흥미가 없는 바보도 있고. 수령도……수령도. 정말 좋아하지만, 꽤 무리한 짓을 저지르고. / [ 에리쨩!? ] / 고르돌프 : 그런 점은 있지, 자네. / 구문룡 엘리자 : 그래도! 두번 다시, 그런 꼴은 당하지 않겠다고 맹세해! 나는 목숨에 걸고, 「양산박」을 지켜내 보이겠어! 호연작, 그러니까, 제발――― / 호연작 : …… …… [ 호연작…… 양산박은, 즐겁지 않았어? ] / 그건…… / ―――즐거웠나 즐겁지 않았나 라고 묻는다면. 그 나날은, 술에 취해 계속되고 있었던 것만 같은, 그 나날은. / 호걸 : 호연작 공! 부디 한판, 겨루기 부탁드리오! / 호걸 : 호연작 공! 이웃 현에서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관리가 있다는 소식이. 찾아내서 따금하게 혼내주러 가지 않겠습니까! / 도적 : 호연작 대장! 송강님께서 부르십니다! 아무래도, 다시 전쟁인 듯 합니다. 좀이 쑤시는군요! / 호걸 : 여어, 호연작. 어떠냐, 한 잔 안할래? / 그래, 그렇다, 그렇고 말고. 즐거웟다. 그 나날은, 너무나도 즐거웠다. 천강지살 108성이 모여, 우리들의 운명은 정해졌다. 성량한 자를 구하고, 악당을 벌하고,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한다. ―――그리고. 모든 것이 피에 물들고, 누구건 간에 남김없이 죽었다. 이런 꿈을 꾸었다. 잊을 수 없는 나천대초(羅天大醮)―――그 축제날. 양산박이 가장 아름답게 단장했던 날. 제사장에서는 향이 아지랑이가 되어 자욱하고, 형형색색의 꽃들이 장식되고, 촛불은 환상적으로 반짝이고, 차려입은 도사가 정연하게 기도를 올렸다. 그리고, 그걸 엄숙하게 지켜보는 「양산박」의 호걸들. 그런데도, 지금은 아무도 없다. 송강님도, 오용(呉用)님도, 마찬가지로 오호(五虎)로 선발된 4명도. 다른 호걸들도 ……연청도, 사진도. 자신의 부하도. 아무도 없다, 사람이 없는 양산박. 그곳을 언제까지고 떠돌고 있다. 그곳에서 언제까지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 텅 비어버린 낙원을, 언제까지고 어디까지고 헤매이고 있는――― 공포는 없는 그저 아름다울 뿐인 악몽을, 나는 꾸고 있었다. / 호연작 : 즐거웠다……즐거웠으니까…… 되찾고 싶지 않아…… 지금의 나는, 그 낙원이, 다시 무너지는 것을, 절대로 버틸 수 없어…… / 연청 : 그래서 관군의 이름을 대고, 통제된 군대를 재현해, 「양산박」을 파괴하려 한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 : 호연작 공. / 구문룡 엘리자 : 사진 군……? / 연청 : ……? 에리……아니, 천미성 구문룡 사진. 역시 당신, 거기에 있었던 건가. / [ 에리쨩을…… 지켜주고 있었던 거구나 ] / 구문룡 사진 : 멋지지? 후후, 설마 진짜로 용이 될 줄은 말이야. / 연청 : 어, 어어. 그렇네……그런가? / 호연작 : 사진…… / 구문룡 사진 : 호연작 공. 확실히, 나는 원통했어. 나는 방랍의 난에서 죽었어. 매복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화살에 맞아 죽어 꿈처럼 덧없이* 사라졌다. (*南柯の夢;남가지몽) 그래도, 「양산박」이 없었다면, 나는 평범한 망할 놈이었어. 머리에 뇌물밖에 없는 관리때문에 열받으면서도, 적당한 인생을 보내 왔겠지. 분명 그쪽이 후회되는 인생이었을 거야. 그러니까,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구문룡 사진이라는 나의 인격이, 남아 있다고 한다면. 다시, 똑같은 선택을 했을거야. / 호연작 : ―――어이가 없다. 화살에 맞아 죽고도, 질리지도 않아? / 구문룡 사진 : 그건 그렇네, 바보(호걸)니까 말이야. / 호연작 : …… ……그렇네. 그런 바보(어리석은 자)들만 있으니까, 나도 여기(양산박)가 좋았어. 얼마나 어리석더라도, 선량한 자에게 복 있으라 라면서 바라고 있었으니까. / 구문룡 사진 : 이 꼴로 너무 말했더니, 조금 지쳤어. 엘리자베트, 다음은 부탁한다. / 구문룡 엘리자 : 호연작…… / 호연작 : ……지금의「양산박」, 좋아하나요. / 구문룡 엘리자 : 응. 수령이랑 같이 힘냈으니까. / 호연작 : 다행이다. 전군 정지하라! / [ 이미 멈춰있는데요…… ] / 진양옥 : 이미 멈춰있어요…… / 호연작 : ……멋지게 마무리 할 생각이었는데……! 진작에 전투 멈춰있었어……! / 연청 : 야무지지 못하구만 정말로…… / 호연작 : 구문룡 엘리자……더는 막지 않겠습니다. 부디, 이번에야 말로 올바른「양산박」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구문룡 엘리자 : 호연작은? 나는, 어떻게 해? 나, 호연작한테도…… / 호연작 : 이제와서 무슨 낯으로…… 아뇨, 저는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쁩니다만. 구문룡 엘리자 : 나도 귀여워! / 연청 : 나는 평범한 얼굴――― / 두 사람 : 그럴 리가 없잖아!? / 연청 : 하하하, 자기 얼굴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기질은 아니라서 말이지. 뭐어, 남한테 들을 만큼은 생겼지만. ……뭐, 그건 내비두고. 얘기가 엄청나게 탈선해 버렸구만. 호연작, 동료로 들어와라. / 호연작 : 역시……역시 그건…… / 태공망 : 어, 좋지 않나요? 저도 「양산박」의 말석에 들어갈 생각이고. / 호연작 : 에ー!? / 진양옥 : ……바라던 바는 아닙니다만. 「양산박」이 선량한 사람을 괴롭히지 않는다면. 흔쾌히 협력하지요. / 검은 수염 : 괜찮다구요, 레이디. 소인들은 정의의 편! 도둑질, 나쁘다! 강탈, 나쁘다! 살인, 나쁘다! 해적, 나쁘다! / 진양옥 : 속마음은? / 검은 수염 : 해척최고‼ (디버프 효과음) / 로빈 후드 : 진양옥의 신뢰도가 뚝 떨어진 기분이 들어. / 진양옥 : 아뇨, 맞습니다. / 검은 수염 : 훗……검은수염은 조금 눈에 안 띄고, 108성의 108번째정도로 알려지지 않았다 생각하오. 그보다 거북하니까 도망가겠습니다. / 제노비아 : 뭐어 뭐어, 진양옥……이었나. 이쪽을 믿어 줘도 괜찮다. 검은수염도 저래도 뭐어, 음. 좋은 점도 있다만, 전체적으로는 혼돈・악이다. / 검은 수염 : 백업이 더이상 백업이 아니게 되었사오만? / 제노비아 : 그러나 검은 수염이라도 생명이 있다. 친구는 아니지만. / 검은 수염 : 어머 싫엉. 혹시 궁지에 몰리고 있나 소인? 왕륜(王倫)? 왕륜이야 소인? (*주 - 양산박의 옛 주인. 임충이 왕륜을 죽이고 조개를 수령으로 추대. 이후 조개의 유언에 따라 송강이 수령이 된다. ) / 돈키호테 : 괜찮고 말고, 검은 수염 공! 나는 검은 수염 공이, 어쩔 수 없는 해적이긴 하나――― 그 탓에, 해적이기 대문에 이룰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네! 수염 동지끼리, 힘내도록 하세나! / 검은 수염 : 오, 오우. 수염 동지인가…… 그래도 소인쪽이 멋지지? / 산초 : 나으리께 107표. / 검은 수염 : 치사해ー!? / 진양옥 : ……후후. / 로빈 후드 : 어라, 호감도는 올랐어? / 진양옥 : 그렇네요. 돈키호테씨나 산초씨 같은 분들이, 저렇게나 해맑게 웃을 수 있다면―――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투항하는 것에 이의는 없습니다. / 호연작 : 두 사람이 그걸로 괜찮다면…… 그래도……나는…… / 구문룡 엘리자 : 아ー정마알! 나, 호연작이 와주면 어어엄청나게 기쁠꺼야! 호역작은 그렇지 않은거야!? 어떤거야!? / 호연작 : …… …… 기쁠게 당연지 않습니까. 「양산박」이 좋으니까요. / 구문룡 엘리자 : 응! 그럼, 수령! / [ 호연작, 이제부터 잘 부탁해! ] [ (손을 내민다) ] / 호연작 : ……네,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 (다가와 악수) (붉은 빛) / [ 어……!? ] / 연청 : 큿……이건……뭐야……? / 호연작 : 어, 나!? 아니죠!? 제가 아니죠!? / 구문룡 엘리자 : 뭐, 뭐, 뭐가 일어난거야ー!? / 구문룡 사진 : 큿……그런가……떠올랐다……! 그놈들 탓에……이 모습이……! 엘리자베트, 자세 잡아! / 구문룡 엘리자 : 어, 어, 어? 사진 군? / 구문룡 사진 : 우리들의……「양산박」에게 있어서, 진정한 적……! 사간육적(四奸六賊)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사간육적 : 우리들, 일찍이 사간 또는 육적이라 불리었던 자들이니. / 연청 : 복수(複数)……는 아닌건가. 어느 쪽인냐 하면 군체……인가? / 사간육적 : 그렇다. 허나 그 무례한 말씨, 용서하지 않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중국, 북송(北宋) 시대. 「수호전」에서는 나라를 안쪽에서부터 먹어치우는 네 명의 간신. 즉, 고구(高俅), 채경(蔡慶), 동관(童貫), 양전(楊戩) 역사적 사실에서, 악정(悪政)으로 이름을 날린 여섯 명의 역적. 채경(蔡京), 동관(童貫), 이언(李彦), 주면(朱勔), 왕분(王黺), 양사성(梁師成). 어떤 남자가 당시의 황제에게 육적의 악랄함을 고발하여 처벌받을 때 까지, 그들의 악정은 입을 모아 노래되고 있었다.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고, 밤낮 가지리 않고 마시고 먹고, 예술에도 많은 돈을 낭비하며, 군을 자신의 사욕으로 움직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들은 천년, 아니 만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를 얻었다. 본래라면 형태없는 개념으로서의 간신(悪臣). 그 덩어리로써, 체이테에 소환된 것이었다. 그들은 성배를 훔쳐 빼앗아, 동시에 소환되었던 사진과 엘리자베트를 쳐서 승리했다. 만, 본디 아욕이 강하기에 간신(悪臣)이다. 그들은 생각했다. 자신들에게는, 힘이 없다. 이번에는 우연히 성배를 빼앗았다만, 다음은 그렇지만도 않다. 그래선 안된다, 그렇다면. 자신들이 쓸 수 있는 힘이란 무엇인가. / 사간육적 : ……「양산박」. / 그래, 그렇고 말고. 오히려, 그것밖에 없다. 자신의 시대에 이름을 새긴, 108성(星)의 호걸들. 대규모 반란을 일으켰으면서도, 결국은 사간(四奸)에게 혹사당한 가련한 영걸. 성배로써 그들을 소환해, 자신들에게 패배한다라는 기록을 새긴다. 그리 하면, 언젠가 일반적인 성배전쟁이 거행되더라도. 「양산박」을 지배했다, 라는 실적이 있는 한―――그들의 승리는 흔들리지 않는다. 「양산박」이라는 힘만 있다면. 힘만 있다면. 어떠한 시대에서도, 우리들은 또 다시 권세를 되찾는 것이 가능하다……! 그것은 망념, 사악한 마음을 넘어서, 일종의 신앙 이었을지도 모른다. 허나, 그것은 기적을 남용한 끝에, 성취되려 하고 있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폭포소리) 구문룡 엘리자 : 여기야! / 몰레 : 우와(Oups), 알콜 냄새 굉장해! / 구문룡 엘리자 : 여기는… 그래, 무한 술폭포(無限酒滝)라고나 할까… / [ 무한⁉ ] / 마타 하리 : 어머어머, 눈의 독*이 아닌 코의 독일까나 (*주 - 눈의 독 目の毒; 보면 갖고싶어지는 것 ≒견물생심) / 산적 : 휴우… 오늘도 지쳣다아…… 나무통으로 퍼서, 엇차. / (꿀꺽꿀꺽 소리) 꿀꺽꿀꺽꿀꺽. 휴우, 맛있는 술이야ー! 내일 하루도 힘내자ー! / (산적 돌아감) / 구문룡 엘리자 : 호쾌하지? 에헴! / 부디카 : 응응 호쾌하네! '까다로운건 됐어'하는 기세마저 느껴져! / 아마쿠사 시로 : 뭐어, '술이 있다면 이 세상은 천국'이라던가 하는 말을 하던 어새신(형가)도 있으니까말이죠…… 그렇지만 이상한 장소입니다. 특이점의 원인은 아닌 것 같으나…… / 다빈치 : 폭포나 호수가 술로 변한 전설은, 그렇게 드물지도 않으니 말이지. 영맥에 이어진 탓에 이상한 현상이라도 일어난 것일까? (중략)아마쿠사 시로 : 아아, 성직자인데 술은——— 조금만 마실까요. 여하튼 서번트이니까요. 취하지도 않고. 네에, 정말이지. / 로빈 후드 : 이 성직자, 엄청 페이스 빠르구만! / 아마쿠사 시로 : 취하지 않으니! 괜찮습니다! / [ 취한 것 같아! ] / 하하하하하. ……아니, 확실히 조금 취하네요. 서번트는 보통 술로 취하지 않는 법입니다만. 아니요, 정확히 말하자면 「취하지 않는다」라고 저항한 시점에서 취하지 않을 터 입니다만…… / 마타하리 : 그러네, 오랜만에 기분좋게 취한 기분. / 아마쿠사 시로 : 역시 영맥과 이어져 있는 탓일까요. 여하튼 무한한 술이기도 하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돈키호테 : 음, 그럴까! 술 맛있어ー! 레이시프트해서 이렇게 맛있는 술을 마실 수 있다니……! (중략) 제노비아 : 그러나 저러나 술이 맛있군. 이게 무한히 나오는 건가? 과연 굉장해. ……조금 더 마실까…… 아니, 역시 과음은 좋지 않아. 취기에 휘둘려 정숙하지 않은 행동을 해버릴 우려가 있다. 그건 주의해야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황비호 : 무한 술폭포? / 황비호 : 호호오, 과연 이것이 전부 술인가…… / 로빈 후드 : 나무통 받으세요. / 황비호 : 감사하네. / (퍼서 한모금) / ……오오! 과연, 이 술 맛있군! / 만드리카르도 : 그쵸. / 산초 : 탄산을 넣으면 맥주 느낌도 되고, 그대로도 부드러운 목넘김입니다. 무한하면서 만능의 술, 이라 할까요. / 돈키호테 : 맨날 술이랑 음식이 맛있어서 살찔 것 같아! / 산초 : 나으리에게는 그만큼 칼로리를 소비하시게 할테니까요. / 돈키호테 : 노인에게 가혹한게? / 산초 : 둥글 뚱뚱한 나으리 쪽이야말로 가혹합니다. 태우는 로시난테 입장에서는. / 돈키호테 : 노력하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사간육적 : 후후후, 뻔한 것을. 그대들이 맛있다 맛있다며 마셔대던 폭포의 술――― 그것에는, 성배에 의해 만들어진 마력의 독이 듬뿍 섞여 있었던 거다. / 호연작 : 마력의……독……! / 사간육적 : 108명이라기에는 조금 부족하다만…… 후후, 그대들이 마시고 있던 술이야말로, 우리들에게의 복종을 맹세하게 만들기 위한 독. 「양산박」의 호걸따위, 좋은 술에 취해 시시한 꿈이나 계속 꾸고 있으면 된다. 현실에서는 우리들의 손발이 되어, 개(앞잡이)가 되는 거지만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사간육적 : 이,이이이이상하옵니댜만!? 어째서, 어떻게, 성배의 힘이……! 아, 아니. 그 이전에, 어째서「양산박」의 자들이 싸움에 참가했나!? 그대들은 우리들의 지배하에 두었을 터인데…… / 형가 : 아니…… 그게…… 뭐라 할까…… 평범하게 괜찮았다구…… / 부디카 : 그래 그래. 몸 상태가 나빠졌던 건 틀림없는데, 그거는――― / 야규 타지마노카미 : 훗, 술을 즐기는 자의 대부분이 지나가는 길이네. 나도 젊을 적에는 몇번인가 말이야. / 연청 : 그래, 그거구만. 즉――― / 전원 : 숙취!! (중략) 고르돌프 : ……크흠. 그……렇네. 우리들은 칼데아이다만. 우리 쪽에서 조사를 하고 있었다만. 그…… 고도로 오염된 마력을 술에 섞는다, 라는 아이디어는 나쁘지 않았다. 아니 나쁜거지만 말야? 나빠나빠지만 말이야? 그 계획 자체는 올바르게 기능하고 있었어. / 사간육적 : 그, 그럼……!? / 고르돌프 : 아ー, 부디카 군. / 부디카 : 응, 왜에? / 고르돌프 : 칼데아에서 레이시프트해서 여기서, 다들 술을 얼마나 마셨지? / 부디카 : 으ー응 …… …… 인원수가……처음에는 이정도였고…… 한명 당 대충 이정도 마셨고…… / 진양옥 : 하? / 사간육적 : 엣. / 부디카 : 그래서 「양산박」의 인원수가 매일매일 늘고 있었으니까…… 대충…… 어림짐작한 계산이지만…… / 부디카 : 2만5천 리터 정도? / 고르돌프 : 구체적으로는…… 100명이…… 하루에…… 500ml 캔을…… 100잔 정도 마신 느낌…… 일까…… / 사간육적 : …… …… / 산초 : 그렇지 않아도 흐릿하고 모호한데, 초현실주의 그림같은 얼굴이…… / 돈키호테 : 기분은 알겠습니다. / 만드리카르도 : 너무 마셨네요…… 지나치게 너무 마셨으요…… / 형가 : 뭐라고, 내가 나쁘단거냐. 내가 나쁜건가. 와하하하하! / 고르돌프 : 이미, 이해 했다고 생각하지만――― 독이……묽어지고 만 거다…… / 사간육적 : 굉장히……대량으로 준비했다구……? / 고르돌프 : 굉장히……대량으로 마셔 버린거다, 이 녀석들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몰레 : 자 그럼. 이런 것(부적)을 넘겨줬단 건, 결국 저쪽도 뭔가 있구만……. ……생각이란 것도 정리해봐야 되는 법이지. 저쪽은 「양산박」이 사라지면, 특이점이 해소된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쪽은 「양산박」이 결성하면, 특이점이 해소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뭐가 옳은가 하면, 틀림없이 관군쪽이야. 그래도――― 이쪽에는 구문룡 엘리자가 있어. 그게, 이쪽의 옳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봐도 좋아. 으응ー,이상하네. 구멍이 있어…… / ??? : 이런, 눈치채셨습니까. / 몰레 : 네 네ー. 태공망 씨ー? / 태공망 : 예에, 태공망입니다. 그쪽은 지금 혼자이신지. / 몰레 : 다른 모두랑 이야기했다면, 여러모로 위험할 것 같고 말이지. ―――그러면, 뭐가 일어나고 있는걸까? / 태공망 : 이야기가 빨라서 참으로 다행입니다! 네, 아마 중요한 문제는 「양산박」입니다. 저희들이 제시하는 두 선택지 말입니다만, 그 결과는 아마도…… 어느쪽이든 파멸입니다. / 몰레 : 해산도 결성도, 둘 다? / 태공망 : 예에. ―――그럼, 어찌 된 일일지요. / (중략) 연청 : 네이네ー이. 내일 아침도 일찍부터 바쁜데, 무슨 일이야. / 아마쿠사 시로 : 마스터에게 불려왔습니다만, 어쩐 일입니까 몰레? ……아, 이거 시급한 사태인가 보네요. / 몰레 : 정답. 실은 나, 태공망이랑 이어져 있어. / 연청 : 오, 죽일까. / 몰레 : 즉답하고 바로 살의 내뿜기 스톱! 배신했으면 애초에 자백 안해ー! 그리고 야습의 기색도 없잖아! / 아마쿠사 시로 : 없네요. ……흠, 그렇다는건 반대로 저쪽이 배신했다? / 몰레 : 그것도 아니야. 자, 일단 해석으로 알게 된 내막을 밝히지. (*解析からの種明かしをば) 연청을 부른 건 이 「양산박」에 대해서 훤히 알고 있어서. 아마쿠사 시로를 부른 건 마술의 해석을 도와줬음 해서야. 그런거 잘하잖아? / 아마쿠사 시로 : 물론입니다. 그럼, 내막에 대해서 여쭤보도록 할까요. / 몰레 : 결론부터 말하자면,「양산박」결성은 대단히 위험해. 이론은 싹 생략하고, 「양산박」의 결성은 마술의식이 되어있어. / 연청 : ……뭐라고? / 아마쿠사 시로 : 흠. 성배전쟁과 비슷한 것 말인가요. / 몰레 : 그래 맞아. 영령을 제물로 해서, 이것 저것 자기 좋을대로 하는 그 의식. 108명이 갖추어 지는 것으로, 「양산박」이라 하는 의식이 성립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누군가에게의, 마력 공급이 성립한다. 자 문제. 그 누군가, 는 어떤 놈일까요? / 연청 : ……아니……멀쩡한 놈이 아니라고 절대로. 여기에 도달할 때 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던가. / 아마쿠사 시로 : 흠…… 태공망은 뭐라 말하고 있습니까? (중략) 태공망 : 네. 실은 쓰여진 것은 선술만이 아닙니다만…… 보면 안다, 라 치고. 저는 이 의식에 흑막의 본질을 느끼고 있습니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드러낼 수 없다. 비굴하게, 그리고 비열하게도 힘을 모으려 하고 있다. 거기에 강자의 여유는 없다. 사실은 아마도 누구보다 필사적인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몰레 : 의식을 계속하게 둘 수는 없네ー / 태공망 : 그렇다고 해서,「양산박」의 결성을 방해하는 것도 생각해 볼 일입니다. / 연청 : 어, 그건 또 왜 인거지? 당신들의 이야기를 믿는다 쳐, 그거야말로 결성은 위험한 거잖아. / 태공망 : 그렇네요. 결성은 위험하다. 그래서, 위험하니까 결성하지 않는다고 하고――― 그래서 어떻게 할겁니까? / 연청 : 음. / 아마쿠사 시로 : ……확실히 그렇네요. 솔직히 말해서, 이제와서 멈출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 연청 : 그건……뭐어. / [ 그리고 아마――― ] / 아마? / [ 에리쨩이 울거야 ] / 연청 : …아ー…… 아ー……그거는…… / 아마쿠사 시로 : 하하하, 절대로 싫네요. 부디 사양입니다. / 태공망 : 가장 간단한건, 여러분이 「양산박」을 내버리고, 모인 서번트를 전멸시킨다―――입니다만. / [ NO 입니다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몰레 : 「양산박」성립에 관한 대책은 어떡해ー? / 태공망 : 응ー 그렇네요. 가능하면 아침까지는 어떻게 하고 싶습니다. 연청 공, 아마쿠사 시로 공, 그리고 칼데아의 마스터.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구체적으로는요, 여러분의 「양산박」에 있을 온갖 장치들을――― 아침까지 개박살내주세요! / 아마쿠사 시로 : 그리 해서 다들 영체화 하거나 잠든 중, 저희는 탐험을 하고 있습니다만――― / 마슈 : 네, 마력의 추적이라면 조금 어렵네요. 그쪽의 서번트가 너무나도 많아서…… / 아마쿠사 시로 : 그렇네요. / 연청 : 근데 곤란하구만…… 그렇게 되면, 어디를 찾으면 좋냔 얘긴데. / 마슈 : 뭔가 찾는 목표가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 [ 엘리자 입자! ] / 연청 : 엘리자 입자? ……확실히, 메카에리쨩 소동 때 있었던. 엘리자베트 전용인…… 이상한 성분이었던가. / 마슈 : 그거라면 흔적을 찾는 것도 가능합니다! 저어ー, 일단 가장 큰 반응은…… 당연히 구문룡 엘리자 씨네요. 그리고 엘리자 입자는 옅게 광범위하게 뻗어「양산박」을 덮고 있어서――― / (삐삑) / ……어라? 이건…… / [ 마슈, 뭔가 찾아냈어? ] / 아, 네! 「양산박」의 지하에 엘리자 입자의 강한 반응이 있습니다. / 아마쿠사 시로 : 흠. 그렇게 되면, 수상한 건 그쪽이네요. 어디서부터 갈 수 있습니까? 바로 출발하지요. / 마슈 : 네. 일단, 한번 「양산박」에서 나와서――― / 마슈 : 거기에서 동굴로 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 아마쿠사 시로 : …… ……멈춰 주세요. / 연청 : 무슨 일이야, 아마쿠사 시로. 여기 있단거야? / 아마쿠사 시로 : 유감이게도, 있는 것은 장치의 일종이네요. / 연청 : 흑막의 짓인가? / 아마쿠사 시로 : 네, 여기에 있는 것은 어지간히도 감추고 싶은 거겠지요. 중화가 아닌…… 극동, 중동 심지어는 서구의 술식도 활용되어 있습니다. / 연청 : 곤란하구만…… / 아마쿠사 시로 : 게다가, 술식에만 의지하지 않는 물리적인 함정도 있는 듯 하네요. 시간을 들이면 풀 수 있습니다만, 저희에겐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 연청 : 아침이 될 때까지, 앞으로 7시간인가…… 아침밥을 먹는다 쳐도, 8시간. / 아마쿠사 시로 : 마스터. 부탁이 있습니다. 한 명―――아뇨, 정확하게는 한 명과 한 마리. 헤센 로보를 빌려주십시오. 저와 그들이서, 여기에 처박혀――― 술식을 해제하면서 나아가겠습니다. / [ ……응해줄 지 어떨 지는 모르겠지만…… ] / 마슈 : 자존심이 강한 분이셔서…… / 아마쿠사 시로 : 안된다면, 저 혼자서 가겠습니다. 다만, 그 경우에는 되도록 시간을 벌어 주십시오. / [ 어쨌든 부탁해 볼게! ] / 연청, 마스터와 함께 일단 돌아가 주세요. 저는 여기서 기다릴테니. / 연청 : 알겠다. 부탁한다구, 아마쿠사 시로! (도약) / 아마쿠사 시로 : …… …… / (무거운 발소리) / 어서오세요, 늑대왕. 그리고 목 없는 기사. / 헤센 로보 : …… …… / (으르렁거린다) / 아마쿠사 시로 : 뭐어, 그렇게 으르렁거리지 말아주세요. 하기 싫어지면 돌아가도 상관 없답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함정의 탐지 뿐. 나머지는 이쪽에서 어떻게든 하겠습니다. / 헤센 : (엄지손가락을 척 하고 올려세운다) / 아마쿠사 시로 : 하하하, 감사합니다. 그럼 시작할까요. ―――긴 밤이 되겠지요. / (으르렁) (로보, 아마쿠사 걸어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진양옥 : 황비호 장군이, 편지를 남기고 실종되었습니다! / 호연작 : …… …… 갸악‼ / 태공망 : 아ー, 괜찮습니다. 황비호 장군이라면 사전에 들어 두었기에. / 호연작 : 그런 중요한 일은! 호렌소*! 잘 좀 부탁드립니다! (*주 - ホウ・レン・ソウ : 보고・연락・상담 ; 시금치와 발음이 같다.) / 태공망 : 네. 그렇습니다만, 황비호가 빠지면 호연작 장군에게 불필요한 멘탈 데미지가 있을까 해서…… / 호연작 : 그 멘탈 데미지, 늦냐 빠르냐 정도의 차이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 태공망 : 어ー……그렇네요. / 호연작 : 아니라고 해줘요! 그 믿음직하고 늠름한 등짝이 없는 것 만으로, 불안해져서 가슴이 엄청 두근거리고, 숨이 잘 안쉬어집니다. 우으. 메스꺼워, 속이 불쾌해, 구역질, 현기증도…… / 진양옥 : 너무 심각한데…… / 태공망 : 의존이에요 그거. 아니, 뭐어 믿음직스러운건 의심할 여지가 없긴 합니다만. / 호연작 : 그래서, 어디로 간 겁니까? 돌아옵니까? / 태공망 : 돌아올 수 있을지 어떨지는 미묘하네요. 아무튼, 그가 향한 곳은――― 「양산박」의 최심부, 뭐가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거점이니까요. / (로보 으르렁)(여러 방향으로 도약) / 아마쿠사 시로 : 쳇――― / (마술 발동)(푸른 빛이 사라짐) 후우. 우선 이 계층도 클리어인가요…… 시간 꽤 걸리네요, 이거. / (로보 으르렁) / 아마쿠사 시로 : '서두르지 않으면 제 시간에 못 맟춰'? ……그렇네요. 꽤나 위험을 동반합니다만…… 어쩔 수 없겠나요. 정면에서부터 난입하겠습니다. / 황비호 : 어이쿠. 그렇다면 도움이 필요하려나? / 헤센 로보 : ‼ / 아마쿠사 시로 : 황비호……! / 황비호 : 나의 군사. 태공망 공의 의뢰라 말이지. 도우러 왔다 라는 거다. / 아마쿠사 시로 : 태공망도 이곳을 점찍어 두셨던 겁니까. 역시나네요. / 황비호 : 음. 호연작과 구문룡에 대해서는, 그대와 소인의 마스터들에게 맡기는 수 밖에 없네. 좋아, 단숨에 뚫고 나아간다! / 아마쿠사 시로 : 알겠습니다. 헤센, 로보, 따라와 주십시오! / (낮은 으르렁) (전투) / 황비호 : 좋구나! 그렇다면 계속 뚫고 나아가기로 하지! / (로보 으르렁) / 아마쿠사 시로 : (나를 포함한 세 명, 새삼 궁합이 별로인 것 같아서 슬슬 속이 쓰립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사간 육적 : 아, 아니. 그래도 우리에게는 성배의 수호가…… 그리고 영맥도……어라? 영맥의 감각이 없어? / (착지) / 태공망 : 여러부ー운. 황비호 일행이 돌아왔어요ー! 아, 네. 토둔의 술로 마중을 다녀왔어요 저. 조금 제 시간에 맞출 수 있을지 어떨지 미묘했어서. 그래도, 괜찮았나보네요ー 쓸데없는 걱정이었단 겁니다. / (슬라이딩) / 아마쿠사 시로 : 성배잘먹겠습니다히얏호우웃! …… ……커흠. 성배,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품행방정, 아마쿠사 시로입니다. / (뿌지직 소리) / 연청 : 오, 돌아왔다 돌아왔다. / 사간육적 : 우, 우리의 성배가……!? / 황비호 : 음. 소인의 활약따위 있으나 마나 한 것과 같았다. / (뿌지직) / 아마쿠사 시로 : 가장 활약한건 늑대왕이네요ー 물리 함정이건 마술 함정이건, 어찌 되건 휙 빠져나가고 휙 빠져나가고. / (뿌지직)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태공망 : 모처럼이니, 저와 악수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아 21세기 스타일로. 손과 손을. / 호연작 : ……그건 즉…… 나 같은 고명한 자와 악수하는 것이니까, 영광으로 생각하고 악수권을 사라, 라는……? / 태공망 : 아닙니다. 그냥 인사고 말구요! / (인상 펴짐) / 호연작 : 아아, 다행이다! 네, 물론입니다. / (악수) (작은 종소리) / [ (지금 뭔가……?) ] / 태공망 : (쉿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태공망 : 하하하. 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네요오. / 황비호 : 무슨 말씀을. 사간육적이 지배하고 있던 영맥을, 몰래 빼앗았던 건 승상 공이지 않나. 게다가, 호연작이 사간육적의 지배하에 놓이는 것을 막은 것도. 이 두 가지의 유무로 싸움의 형세는 크게 달라졌다고. 어느 입으로, 도움이 안된다, 따위의 말을. 변함없이 능글맞은 분이시군. / 태공망 : 그정도는 해둬야지요. 태공망의 이름이 운다구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사간육적 : …… ……어라? 혹시, 우리들 말이지 외통수? / 호연작 : 완벽하게 외통수네요. / 사간육적 : 호호호호호. 아직 뭔가 수가 있을 터……! 있을 터……터…… / 구문룡 사진 : 에에이, 한심해! 미련을 못버리는구나, 사간육적! 그대들의 음모는 무너지고, 모든 계략은 명백해졌다! 도망치는 것도 싸우는 것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하지 못한다! 할 수 있는게 있다면, 목숨을 구걸하는 정도! / 사간육적 : 살려주세요!! 우리는 속은겁니다!! / 황비호 : 태세 전환의 속도가 굉장하구나. / 검은 수염 : 민첩 A랭크인가? / 구문룡 엘리자 : 속았다 라니 누구한테일까? / 사간육적 : 에ー저기 ……흑막한테? / 구문룡 엘리자 : 흑마기란건? / 사간육적 : 으ー응…… / 태공망 : 역시나 무리가 있네요오! / 사간육적 : 마가 끼었다――― / 황비호 :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어이쿠, 소인도 우선 온천에…… / 구문룡 엘리자 : 사간육적! / 사간육적 : 히에에에!? / 구문룡 엘리자 : 이미 당신들의 죄는 명명백백! 조속히 몰짤! ……이라고 말하고 싶은 참이지만! 이런 곳에서 죽어서는, 다시 소환되었을 때에 뭘 꾸밀지는 정해진 일이야! / 사간육척 : 그런 일은……없……사옵니다……요? / 연청 : 자신감이 없잖냐, 완전히 다음에 저지를 마음으로 한가득이잖냐. / 구문룡 엘리자 : 따라서! 당신들에게는, 정당한 노동이라는 괴로움을 맛봐줘야겠어! / 사간육적 : 에? / 구문룡 엘리자 : 그러네. 농사일, 고기잡이, 수렵, 그 다음에…… 관리님이 할 법한 일. 병사로서의 훈련도 받도록 하지요! 그도 그럴게…… 당신들, 설실하게 일해본 적 없잖아? / 사간육적 : 무,무례한 계집아이가! 우리는――― / 호연작 : 성싱하게 일한 적, 없네요. ……아니, 일한 적은 있겠죠. 그래도 그것은 악행을 일삼기 위해서다. 뇌물을 보채기 위해서 일하고, 공금을 맘대로 쓰기 위해서 일하고, 나라를 탐하기 위해서만 일했다. 그것은 일했다고 말하지 못할 것도 아닙니다만, 성실하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과연. 사진, 아니 에리쨩. 재밌는 거 생각해볼게요! 정말로 즐거울 것 같아! / 구문룡 엘리자 : 이건 흔한 벌이 아니야! 악착같이 일해서, 성실하게 일해서, 악덕한 생각을 하지 말고, 뇌물을 받지 마. 제대로, 일하는거야! / ―――어렴풋한 그림자인 그들은, '영문을 모르겠어' 라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또는 그 말의 의미의 두려움을 눈치채고 떨어대는 이도 있다. 사람은 목적을 위해서 일한다. 목적이 있기 때문에 일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들의 경우, 그 목적은 악덕함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그것이 금지된다는 것은. / 호연작 : 성실히 일한다, 라는 목적을 갖는 것을 지켜봐 드리지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그렇지 않다면, 괴로운 나날이 계속 될 테니까! / 사간육적 : 히에에에에…… / 그녀의 올바른 말에, 사간육적은 아무튼 떨어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구문룡 엘리자 : ……아ー…… 그래, 그랬었어, 기억났어. 108명 모여버리면, 이런 식으로 사라진댔어. 사라지지 않는 서번트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사라져 버린다고. 응. 알고 있었어. 나, 알고 있었어. ―――너무 재미썼으니까. 중요한 걸, 잊고 있었던 거네. / 호연작 : 네에. 저도, 무심코 잊어버릴 뻔 했습니다. / 구문룡 엘리자 : 나, 힘냈는데…… 헛수고였던 거네. / 호연작 : 그건 아니에요, 에리쨩. 당신과, 마스터를 따르는 자들. 새로운 108명의 호걸이 모였다. 그건 너무나 근사하고, 멋진 일인 겁니다. 극히 짧은 시간이더라도, 동료가 될 수 있었다. 그 추억만 있다면――― 당신은, 싸워 나갈 수 있겠지요. / 구문룡 엘리자 : 그래? 자신, 없는거야. 나. / 호연작 : 아뇨, 제가 단언하겠습니다. 자신을 가지세요, 에리쨩. 당신은 근사한 여자아이입니다. 당신은 멋있는 호걸입니다. 당신은――― 「양산박」의, 진짜로 강한, 누구라도 반할 호걸입니다. / 구문룡 엘리자 : 호연작…… / 호연작 : 저는 울지 않을거에요. 얼마나 멘탈이 저거 래도, 이런 순간에 울지 않는 것이, 어른이란 겁니다! / 구문룡 엘리자 : 어른이란건…… 조금 의문스러울지도…… / 호연작 : 거기선 의문을 갖지 말아주시죠! / 구문룡 엘리자 : 이걸로 작별인거야? / 호연작 : 설마요. 어떻게 해서든 돌아올게요. 당신의 「양산박」으로. 그야, 우리들은 수성(宿星)의 형제(자매) 얼마나 시간이 흐르더라도, 분명 만날 겁니다. 그러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구문룡 엘리자 : 응…… 응……! / 호연작 : 그러면…… 안녈히!(しゃよなら) …… …… / 구문룡 엘리자 : ……혀꼬였어? / 호연작 : 에헤헤, 끝까지 엉성했네요. 창피해라. (호연작 퇴거) / 구문룡 엘리자 : …… … / 연청 : 힘냈구나, 에리쨩아. / 구문룡 엘리자 : 으응. 힘낸건 분명 호연작 쪽이었을거야. 무서워도, 울 것 같아도, 절대로 도망치지 않았는걸. / 그러니까――― : 응, 분명 약속을 지켜줄거야. / 연청 : 그렇네. 나도 그렇게 생각해. / 구문룡 엘리자 :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면 돼? 사라지지 않으니까, 여기에 남는걸까? / 연청 : 설마. 아ー, 그렇구만, 마스터, 부탁한다구. / (에리쨩에게 다가간다) / [ 어서오세요, 칼데아에! ] / (방긋)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부디카 : 아아, 그녀라면 시뮬레이터에 있어. 그 왜, 특이점인 「양산박」이 사라졌으니까――― 새로운 「칼데아 양산박」을 만든대나봐! / 모드레드 : 그건 좋구만! 지금 바로, 나도 동료로 들어가볼까! / 가웨인 : 모드레드 경. 원탁의 기사로서 그런 반사회적 조직에 가담하는 것은――― (중략) 구문룡 엘리자 : 「칼데아 양산박」완성이야! / [ 됐다ー! ] / 리소오스? 를 꽤 써버린 것 같지만, 괜찮은 걸까? / [ 문제 없음! ] / 그런가. 그럼, 다음은 호걸들이 오는걸 기다릴 뿐이네! 누가 와 줄까…… / 마슈 : (선배) (부디카씨 쪽, 잠시 후 요리가 완성된다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다시 동료로 들어와 주신다면, 엘리자씨도 기뻐하겠네요!) / 구문룡 엘리자 : 와 줬으면 좋겠네, 수령! / [ 그렇네! ] / ??? : 이리오너라! / 구문룡 엘리자 : !? 누, 누구인 걸까!? / [ (어라, 서프라이즈라기엔 조금 빨라……?) ] / ??? : 역시 여기가 「칼데아 양산박」, 악당죄인들의 소굴이렸다! / 구문룡 엘리자 : …… …… / ??? : ―――만. (터벅터벅) / 호연작 : 사실 그건 거짓말도 이런 거짓말이 없으니. 붙임성 좋은 용 아가씨가 있는 근사한 장소라 들었습니다만 괜찮으시다면, 부디 저를 동료로 삼아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꼴사납게 울부짖을거니까요! 그럴 준비는 언제든지 오케이입니다! / [ 그럴 준비는 필요 없으니까! ] / 구문룡 엘리자 : ……읏! 응! 「양, 아니! (끄덕) 「칼데아 양산박」은, 호걸이라면 언제나 대환영이야! 자아, 부디 장신의 이름을 들려쥬뗴요! ……혀꼬인거야. 신경쓰지 말아조. / 호연작 : 신경쓰지 않도록 하죠. 커흠…… 제 이름은 호연작. 구문룡 엘리자, 구문룡 사진, 그리고――― 후지마루 리츠카. 부디 저를, 「칼데아 양산박」에 끼워주지 않으시겠습니까? / [ 하―――나, 둘 ] / 세 사람 : 물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모리어티 : 아, 맞다. 그 이인삼각 인지 금환삼결*인지는 어떻게 됐어? (*주 - 金環三結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가공의 무장. 맹획의 부하.) / 몰레 : 누구야 그게. 몰라. 사간육적이라면 이 시뮬레이터 공간 어딘가에서 일하고 있을 거야ー. 아, 봐봐 있다. 저기, 테이블 닦고있어. / 사간육적 : 노동……성실……일한다…… 왜 이렇게 힘든거야……? / 몰레 : 왤까나아ー…… 영원한 수수께끼일지도…… 뭐, 당신들의 경우는 지금까지의 행실이 부정을 탄 거지만 말이지. / 사간육적 : 조금 뇌물을 슬쩍한 것 뿐인데…… 조금 예술에 공금을 뿌린 것 뿐인데…… 조금 제멋대로 날뛰거나 제멋대로 취향인 미녀를 신부로 삼으려 쫓아다닌 것 뿐인데…… / 몰레 : 완전 반성하지 않는구만ー! / 모리어티 : 무얼. 성실하게 일하면, 머지않아 운도 찾아오는 법이야. 또는, 서번트로서 소환되는 일도 있을지DO? / 사간육적 : 룰러로!! / 두 사람 : 뻔뻔스러워!! / 사간육적 : 훌쩍훌쩍…… / 몰레 : 이거말야ー, 좀 더 길게 일하게 하지 않음 안되겠는데ー…… / 모리어티 : 후후후, 칼데아의 노동조건이 허용하는 한, 마음껏 혹사시켜 줄 테니까 말이JI? / 사간육적 : 히이이이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몰레 : 후무웅, 쎄봉(*맛있어), 칵테일도 맛있지만 말이지ー 「양산박」의 탁주도 또 아쉽네ー / 모리어티 : 네네 조만간 들일 수 있으면 들여 놓을게YOー! 그래서, 그건 그렇다 치고. 그 안건, 어땠어? / 몰레 : 별의 순환을 봐서는, 올해는 없는 것 같네. 이야ー, 잘됐다 잘됐어! / 모리어티 : 올해가 아니라면 내년은? / 몰레 : 일본에는 편리한 속담이 있잖아. 「내년의 이야기를 하면, 오니가 웃는다」라고 말야. (*주 - '来年の事を言えば鬼が笑う' 내년 일을 얘기하면, 오니가 웃는다. ; 앞 일은 알수 없으니 말해봐야 소용 없다는 말) / 모리어티 : 과연. 맞는 말이야. ……뭐, 내년은 금방, 그리고 반드시 찾아오니까 말이YA! / 몰레 : 그걸 말해버리면 끝장이에ーYO!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 : ……별을 보는 요새? / 꽃의 마술사 : 정확히는 천문대야. 이와 동시에 인류 최후의 보루라고도 할 수 있지. 고금동서 영웅들이 모이는 곳이자 인리 투쟁의 최전선이야. 좋은 기회지. 한 번 얼굴을 비추러 가 봐. 어디 보자, 네 눈에 들 만한 맹자가 있을 거고…… 아아, 응. 그리고 있지. 생각해 보니 네가 거기에 흥미를 품을 이유가 있어. 이건 틀림없을걸. / ??? : ……. …………그래. / 그로부터 얼마 후─── / 기지 내 방송 : 경고, 경고. 지하 선창에 마력 반응 존재. 침입자를 감지하였습니다. 지금부터 지하 선창 격벽을 폐쇄하겠습니다. 근처 일반 직원은 즉시 대피하십시오. / ??? : …………. ……이곳이 별을 보는 요새. 흠. 대피 명령을 내리던데, 귀공은 머무를 건가. / 일단 마스터거든 / ??? : 영령 사역자(마스터)인가. ……재미있군. 나를 가로막다니. 그렇다면. 뚫고 가마. / 마슈 : 대상의 마력 반응이 상승했어요! ───올 거예요! / (배틀) / ??? : ……! 강하군. 내 창을 상대로……. / 창…… 그거 검이 아니라 창이구나 / ??? : 그렇군. 인리의 최전선이란 이야기가…… 진실인가. / 마슈 : 창끝을 선배한테서 돌렸네요……? / ??? : 결례를 사죄하지. 마음이 앞서고 말았다. 나는 적이 아니다. ……. ……. 그래, 나는…… 모르간 폐하를 뵙고자 찾아왔다. / 모르간───? / ??? : 네! 제 이름은 요정기사 브리토마트! / 브리토마트 : 젊은 아서 왕과 함께 모험을 펼친 여기사 브리토마트의 아이이자…… 그 이름을 계승한 2대째 브리토마트이며, 요정향의 요정여왕 글로리아나를 섬기는 요정기사! 별을 보는 요새에 요정여왕 모르간의 모습이 보인다는 소문을 낙원에서 듣고, 진위를 확인하고자 혈혈단신 찾아왔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마슈 : 저, 저기…… 브리토마트 씨, 괜찮으세요? 물 드실래요? / 브리토마트 : ……허억, 허억. / 다 빈치 : 아니면 홍차로 할래? 따뜻한 거랑 차가운 거 있는데? / 브리토마트 : 흐억, 허억…… 아, 아니 됐습니다……. 실례했습니다. 이 갑옷은 영 숨이 막혀서…… 자기소개를 쭉 하고 나면…… 절로…… 흐어억……. / (문 개폐음) / 모르간 : ……실례하겠습니다. 여기선 드문 마력의 기척을 느꼈습니다. 무슨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진 않습니까? / 모르간! / 모르간 : ……딱히 다친 곳 등은 없나 보군요. 마슈가 있으니 당연합니다만. 자, 마스터와 교전한 침입자는─── / 브리토마트 : !! 모르간 폐하! 어머니께 들은 대로 아름다우신 자태, 아아, 역시! 당신이 바로 모르간 폐하시군요! 그 고귀한 분위기와 드높은 마력, 글로리아나 폐하께 한 치도 밀리지 않는 여왕의 품격은 못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틀림없이 참된 요정여왕이시군요! 브리토마트 대감격! / 한꺼번에 떠드네! 그렇게 많이 말해도 괜찮겠어요……? -/ 마슈 : 아, 네. 방금 전에는…… 지하에서 자기소개만 하셨는데도 몇 분 동안 헐떡거리셨는데─── / 다 빈치 : 안 괜찮겠지~. 저 갑옷 벗는 게 낫지 않을까. / 브리토마트 : ……헉, 허억. ……죄…… ……죄송합……니…… 숨이…… ……실례…… ……자,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 모르간 : ……. ……. 대강 파악했습니다. 마스터의 목숨을 노리는 자객은 아닌가 보군요. 브리토마트라 했나. 범인류사의 요정기사가 칼데아에 무슨 볼일이지? / 브리토마트 : !! 옙! 모르간 폐하! 저는 글로리아나 폐하를 섬기던 기사지만 지금은 소위 수행을 하는 몸. 따라서 예외 중의 예외라 치고 부디! 저를 모르간 폐하의……! 외정 요정기사로 삼아 주시옵고자 합니다! / 마슈 : 외정…… 요정기사!? / 브리토마트 : 역시 근위기사를 바라긴 주제 넘으니 외정 요정기사로! 꼭 좀! / 모르간 : ……외정 요정기사. 범인류사의 요정여왕이라면 그런 기사를 부리기도 하나 봅니다만. 내게는 외정 요정기사가 필요치 않습니다. 다스릴 나라가 이미 없거든요. / 브리토마트 : 폐하! / 모르간 : 저는 당신의 여왕이 아닙니다. 제가 당신을 외정 요정기사로 임명하면 요정여왕 글로리아나에 대한 결례가 됩니다. 포기하십시오, 브리토마트. / 브리토마트 : ……! / 마슈 : 브리토마트 씨─── / - ………………. / 브리토마트 : 흐억, 허억……. 으으…… 저는 포기 못 합니다, 모르간 폐하! 낙원에서 들은 소문에 따르면…… 폐하께선 저처럼 선대에게서 이름을 계승한 요정기사들을 여러 명 휘하에 두셨다던데─── / 멀린이 있는 거 없는 거 다 불었구만 이거…… / 모르간 : (그 지조도 없고 책임감도 없고 A/S도 안 하는 몽마 놈…… 버러지랑 죽어라 싸우면 좋겠거늘……) 브리토마트. 제가 임명한 요정기사들은 한 명만 빼곤 부지런한 자들이나, 그건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기사가 아닙, / 브리토마트 : 아닙니다! 계승을 마친 요정기사, 그건 즉 제 선배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흐억, 허억…… 배…… 배우고 싶습니다! 위대한 선구자들에게서 이름을 계승한단 의미를! 요정기사로서 여왕을 섬긴단 의미를! 부디, 부디……! 폐하! / 모르간 : …………. 제 의견은 이미 말했습니다. 포기하십시오. / (문 개폐음) / 바반 시 : 기다려 주시죠, 어머, 아니 모르간 폐하! 이 자린 저 바반 시한테 맡겨 주시길! / 문 밖에 있었어……? / (째릿) / 바반 시 : 어쩌다 복도를 걷고 있을 때 문 너머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아, 모르간 폐하. 이런 뭔지도 모를 자의 말을 인내심 있게 들어 주시는 관대함에 충성심을 새로이 다졌습니다. ───하지만 너무 순하지 않아? 더 냉담하게 딱 잘라 말해야 해, 이런 족속은! 바게스트의 둔감함과! 멜루진의 뻔뻔함! 그 둘이 합쳐진 냄새만 난다고, 이 자식! 한 번 마음 먹으면 쉽게 안 꺾일 상판이잖아. 뭔지 알지, (플레이어)? 그러니─── 말이 아닌 몸으로, 마음이 아닌 결과로 깨우쳐 줘야겠지? 그렇게 됐으니, 그걸 시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 어머님? / 모르간 : …………그거 말입니까. / 그게 뭔데? / 모르간 : 당신들에게는 비밀로 했는데…… 그러기에도 한계가 느껴지는 시기였으니 마침 잘됐군요. 그건, 그렇군요─── 길가제였던가요? 네로제? 뭐든 좋습니다만, 예. 그런 겁니다. 언젠가 다시 찾아올 축제에 대비하여 범인류사의 분위기…… 아뇨, 상식을 헤아리는 것도 나쁘지 않지요. 그렇게 판단하여 몇몇 협력자와 함께 제가 시뮬레이터 공간에서 꾸준히 만든─── / 모르간 : ───이걸 말하는 겁니다. / 이, 이건?! / 모르간 : 놀란 표정이로군요, 마스터. 이게 바로 칼데아 영령들을 수련시키기 위한…… 으음…… 이름이 아마 적절한 게 있었을 텐데요……? / 바반 시 : 내일영혈고권(어슬레틱 존)이야, 어머님. / 모르간 : 네, 내일영혈고권(어슬레틱 존)입니다. (침묵) / 마슈 : 내일영혈고권(어슬레틱 존)……!? / 그, 그 개억지 작명은……!? 대체 어디서 난 거죠!? / 검은 수염 : 아─, 아─. 그거 아마 소인이올시다. 근본 넘치며 피와 살이 확 끓고 튀는 진심 배틀 계열 소년 만화! 동료가 갈수록 늘어나는 전개! 그런 작품을 요정기사 한 분한테 발려 준 것 같소이다, 생각해 보면! / 바게스트 : 헛! 그, 그게 그, 요정국에는 없던 서적이기에 감동스러워서 폐하께 그만 권해 드렸는데……. / 검은 수염 : 옛날 소년만화는 파워풀하니 말이올시다─! 이거 죽겠네 하다가 진짜 죽기도……? 그런 어슬레틱 및 배틀 필드가 한가득이외다! 그래도 뭐, 그래서 독자도 긴장감 있게 물이 오르는 건지라! / 바게스트 : 네, 그렇습니다! 노력, 우정, 승리! 근성, 낭만, 역전! 그런 게 한가득 담겨서 제가 피와 살이 확 끓어서 그만……! / 그렇게 된 건가 / 바반 시 : 피와 살이 끓고 튄다고……? 호러 영화 아니야? 아무렴 어때. 만화 같은 저속한 건 난 안 읽거든. 영령이 도전하는 이상은 그냥 어슬레틱이어선 의미가 없는 건 맞잖아. 그래서 꽤 진심으로 만들었어. 일단 물 대신 다 용암. 이거지. 평형대에서 방해하는 진자는 다 낫으로 바꿨고, 늪지는 짬짬이 독늪으로 바꿔 놨어. / 태공망(실황) : 허허어 용암! 낫! 성의 있게 마력까지 다…… 응응. 그런 거 좋죠. 아무리 가상 시뮬레이터라도 고되겠습니다! 죽진 않아도 의사적인 사망은 할 법하군요! / 멀린(해설) : 응, 그럴 법한걸! 아마 이건 그거지? 칼데아 3스승과 요정의 감각을 기준으로 한 거라 많이 데들리해진 거야. 그런 거 맞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멀린(해설) : 스탭이라 하니, 그래. 잊으면 섭하지. 이 어슬레틱 전체를 코디네이트한 건…… / 3스승 : 우리다! / 스카사하 : 전부터 모르간에게 부탁을 받아서 말이지, 우리 세 기가 코디네이터로 참가했다! 참고로…… / 스카사하 ; 북유럽의 스카사하=스카디도 거들게 했다. 여름 때 속죄를 하고 싶다더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브리토마트 : 흠흠. 즉 엄청난 장애물 경주로군요……? 적 팀에게 직접 공격 가능, 방해 가능, 뭐든 허가되는 대난투 확정 룰. 그렇군요, 내일영혈고권(어슬레틱 존)! 적수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겠네요. 역경 대환영입니다. 브리토마트, 힘내겠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태공망(실황) : 하하─ 그렇게 된 겁니까! 이거 재밌군요, 이야 박진감 넘치는 어슬레틱을 볼 수 있겠습니다! / 멀린(해설) : 그러게 말이야. 영령이라도 쉽지 않을걸. 자, 이거 눈을 뗄 수 없겠어. 해설자로서 책임이 막중해. / 태공망(실황) : 실황자로서도 똑같이 책임이 막중한걸요. / 아시야 도만 : 은근슬쩍 해설과 실황 포지숀을 차지하여 본인들은 불참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다니─── 명불허전이로군요, 두 분. / 멀린(해설) : 하하하, 무슨 소리야? / 태공망(실황) : 하하하. 저는 반응 안 할 겁니다. / 아시야 도만(어시스턴트) : 에이 에이 겸손은 그쯤 하시고, 저기 보십시오, 두 분. 허어어, 과연 칼데아인지요. 시뮬레에타에 만들어졌단 소문이 난 그걸 시험해 보고자,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 맹자들이 이미 저곳에 대거 몰려들지 않았습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태공망(실황) : 이거 대단한데요! 아주 파워 타입 영령들이 다 모였습니다! 놀라운 우승상품을 준다는 소문이 도는 모양인데, 그게 이유일까요? 어떻습니까, 레이디 아발론 공? / 레이디 아발론(리포터) : 그래─. 나는 모두의 여동생 레이디 아발론이야. 주워들은 바에 따르면 1위가 되면 자그마치 성배(좋은 거)를 받을 수 있다던걸. ─── 어디까지나 소문이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장각 : 콜록, 크허헉! 저쪽 반은 사사건건 연기를…… 쿨러억! / 서복 : 콜록콜록. 으─, 다짜고짜 뭔데요. 앗, 손이 미끄러져서 술식이─── / 장각 : ……이건 다시 해야겠구먼. / 서복 : 으으. 설치를 다 마치면 우 님한테 가도 되는 조건인데! 이래선 한참이 지나도 안 끝나잖아─! 하는 수 없으니 기합 주고 음습한 술식을 깔겠어. / 레이디 아발론(리포터) : 확인하고 왔어. 방금 면면은 스탭이야. 흠흠. 저 친구들이 제작한 어슬레틱은…… 소름이 끼치는 살인 어슬레틱 및 동양 술식이 깔린 어슬레틱이라고 해! 현장에선 이상~! / 태공망(실황) : 허허어, 죽일 작정이군요! / 아시야 도만 : 참고로 소승도 술식 어스레칙 쪽을 거들어 드렸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태공망(실황) : 양 팀 모두 기합은 충분하군요! 자, 최종 관문 공략이 시작됩니다! 이 어슬레틱, 쉽게 말해 난투 오케이 장애물 레이스인데요, 최종 관문도 마찬가지로 대난투 확정! 시뮬레이터 공간이라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의료반 분들도 대기 중이십니다! 자, 여기에. / 아스클레피오스 : 실은 당연히 처음부터 대기하고 있었지. 여차할 때는 우리에게 맡겨 둬라─── 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그 『여차할 때』를 팍팍 내! 영령의 격돌이라 일어날 법한 외상을! 더, 더 많이! / 나이팅게일 : 아니 그건. 닥터. / 파라켈수스 : 후후. 역시 아스클레피오스, 농담도 잘하시는군요. 자신감의 발로일 겁니다. / 상송 : 농담이 맞을까……? 아무튼 의료 체제는 우리가 갖춰 놨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태공망(실황) : 자, 제1회 요정기사배(가칭), 요정여왕 모르간의 수련장 『내일영혈고권(어슬레틱 존)』! 2대째 브리토마트 공과 마스터를 비롯한 도전자 팀, 놀랍게도 각 난관을 모두 답파! 매우 훌륭한 결과입니다. 해설자 멀린 공께선 이를 어찌 보십니까? / 모르간(해설) : 아니요, 해설자 모르간입니다. 최종 관문이므로 제가 해설을 대신 맡았습니다. 문제없겠지요. / 태공망(실황) : 무, 물론이죠! 아하하하하. 그, 그럼 모르간 공께선 어찌 보십니까? (중략) 아시야 도만(어시스턴트) : 이거 참 대단한 티임이로군요? 하오나 쾌진격도 여기까지일 수도 있겠습니다, 두 분. 저기 보십시오! 내일영혈고권(어스레칙 조온), 남은 최종 관문은! / 태공망(실황) : (이 친구도 괜찮은가 봐요!) / 아시야 도만(어시스턴트) : 한쪽은─── 브리토마트 공과 마스터 일행! 그리고 다른 한쪽은─── / 아시야 도만(어시스턴트) : 요정여왕 모르간 휘하, 요정기사 세 기! 우리의 여왕 모르간 공의 기획이라면 우리가 정점에 서야 한다 선언하는 듯한 맹자의 기품! / 아시야 도만(어시스턴트) : ───난공불락의 중전차. 흑견공! 요정기사 가웨인, 바게스트 공! / 바게스트 : 대련을 한다기에 그만……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가웨인 경과 겨루고 싶었지만 마주치지 못 하여 유감입니다. / 아시야 도만(어시스턴트) : ───경천동지의 전투기. 은의 날개! 요정기사 랜슬롯, 멜루진 공! / 멜루진 : 공중전 어트랙션을…… 더 많이 만들어도 되지 않았어? 그런데 우승상품이 진짜로 성배야? 폐하다운 씀씀이인데…… 이런 걸로 넘겨도 되겠어? / 아시야 도만(어시스턴트) : ───질풍노도의 유린 장치. 흡혈요정! 요정기사 트리스탄, 바반 시 공! / 바반 시 : ……. ……최종 관문까지 남을 줄이야. 솔직히 예상도 못 했어. 요정기사 브리토마트랬나? 실력은 몰라도 좋은 동료랑 운까지 갖춘 건 인정해 줄게. 그런 게 가장 중요하단 걸 칼데아(여기) 와서 알았거든. 하지만─── 절호조(해피 타임)는 여기서 끝! 어떤 버프가 있어도 못 뒤집을 싸늘한 실력차란 걸 가르쳐 주겠어! / 브리토마트 : …………! 요정기사 세 기! 낙원에서 소문은 들었습니다, 상당한 강자! 정면으로 붙으면 제 갑옷, 여왕성채의 가호도 과연 어떻게 될지. ……하지만! 여태 통과한 난관에서 겨룬 팀, 모두 훌륭한 영웅호걸, 모두 확실하게 저보다 맹자! 그래도 여기까지 왔잖아요. 그러니─── 조금만 더! 제가 꿈을 꾸게 해 주세요, 여러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모르간(해설) :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하여 팀으로 성립하기에 나온 결과일 겁니다. 제가 기획한 내일영혈고권(어슬레틱 존)은 운동능력만 가지곤 공략할 수 없습니다. 다른 팀의 방해를 버틸 돌파력도 때로는 필요해지지요.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도 힘듭니다. 폭력만으로는 내일영혈고권(어슬레틱 존)에 이길 수 없습니다. 팀의 밸런스와 지휘가 중요하지요. 그 사실을 최소한 저 군사와 여신은 알고 있습니다. 마스터도 그렇겠고요. ……제 설명은 이상입니다. / 태공망(실황) : 그렇군요. 역시 기획자다우십니다. (그리고 대단하시군요, 여왕. 설마 진지하게─── 내일영혈고권(어슬레틱 존)이란 단어를 두 번이나 말하시다니. 저는 한 번 말하니까 한계에 달할 것 같은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태공망(실황) : 양 팀 동시에 질주합니다! 이건─── 역시 요정기사가 빠르군요, 한 발 앞서 리드했습니다! 그런데 멜루진 공 봐주고 계십니까? / 모르간 : 시뮬레이터가 파괴될 우려가 있으므로 힘을 빼라고 일러 두었습니다. 불복하면 저 자의 창피한 비밀을 하나 공개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고요. / 태공망(실황) : 하하하, 차원이 다르셔! / (질척) / 태공망(실황) : ───어이쿠, 저건 토둔일까요? 제갈공명, 엘멜로이 Ⅱ세의 방술이겠습니다! 요정기사, 도전자 팀에게 따라잡히나요! 아, 바로 이 순간……! / (바게스트 참격) / 그레이 : ……! / 마슈 : 공격적 접촉을 확인! 마스터! / 태공망(실황) : 어이쿠야! 요정기사 팀, 고속 기동을 중단하고 전투에 돌입했군요! / 엘멜로이 Ⅱ세 : 역시 요정기사들은 골까지 가기보단 우리를 방해하는 수로 나섰나. 전투 성능은 저쪽이 위지. 그러니 그렇게 판단하는 건 자연스럽지만─── 마스터! 팀을 분산해라! 네가 상대할 쪽을 골라! 어느 팀이든 내가 지원하마! / - 마슈, 그레이, 요정기사 가웨인을! or - 아스트라이아, 요정기사 랜슬롯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엘멜로이 Ⅱ세 : 비장의 수를 딱 하나 전해 두지. 이길 것 같은 순간이어도 되고, 질 것 같은 순간이어도 돼. 여기서 끝이다 싶은 순간에 즉시 전환해라. 너는 마지막 순간에 『기사의 싸움』을 버리고 『어슬레틱 공략에 임하는 일개 선수』란 자각과 함께 도약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냐고? 흐음. 창을 버리고서 달리고 도약하면 돼. 네가 그 직전까지 진심으로 기사로서만 싸운다면 보자, 승률이 조금은 오를걸. ……그리 성내지 마. 기책이란 건 결국 그거밖에 안 돼. 상대는 그 요정기사 세 기잖나. 정면으로 붙는들 승률은 썩 높지 않아. 그러니 기책을 마련하는 거지. 조금이라도 승률을 높이기 위해. 작은 승률이라고 만만히 볼 게 못 돼. 알다시피─── 한 번만 더 이기면 우승이잖나. 고작 1%라도 쌓아 올린 쪽이 이겨. / 브리토마트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창 버림) / 바반 시 : !? (비장의 수! 뭐지─── 마술, 아니면 자폭?) / 아스트라이아 : 기회입니다! 도약하시어요, 브리토마트! / 바반 시 : …………!! / 브리토마트 : 달리고! 도약하겠어요! / 달리고─── 도약했다─── / 브리토마트 :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잇!! / 어마어마한 공포를 느꼈다. 손가락이 믿기지 않을 만큼 창자루를 세게 쥐었다. 눈앞의 요정기사, 어딘가 슬퍼 보이는 눈 속에 촛불 같은 의지를 품은 소녀는 몹시 뜨거웠다. 그런 소녀 앞에서 창을 놓는 건 불가능할 것만 같았다. 그래도, 손에서 놓았다. 창을 세게 쥔 이 손가락이 모두 여기서 부러져도 된다. 그만한 각오로 창에서 손가락을 뗀 후, 꼴사납게 떨리는 무릎과 다리를 움직이며 나아갔다. 그리고─── 도약했다. 높이, 높이, 여태 살면서 가장 높이 도약했다. / 브리토마트 : 닿아라──────────!! / 목표는 단 하나. : 저기서 빛나는 황금 트로피! 부디…… 부디 어머님 아버님, 요정여왕 글로리아나 폐하! 친절히 대해 주신 분들! 그레이 씨, Ⅱ세 씨, 할머님 같은 분! 마슈 씨! 칼데아의 마스터! 부디 지켜봐 주세요! 브리토마트는─── 해내고 말겠어요! / 태공망(실황) : 종료~~~~~~~~~~!! 승자, 브리토마트 공! 브리토마트 공과 마스터 일행 팀의 승리입니다! 이야─ 이거 좋은 승부였군요. 막판은 터치 차이였다 할 수 있겠습니다. 브리토마트 공의 갑작스러운 방침 전환에 바반 시 공도 즉시 대응! 하마터면 따라잡히나 했지만 브리토마트 공의 마지막 도약이 한끗 빨랐습니다! / 모르간 : ……좋은 분투였습니다. 왜 본인들이 승리했는지 물론 자각하겠지요? / 엘멜로이 Ⅱ세 : 그래. / 건 사투가 아니잖아 / 엘멜로이 Ⅱ세 : 바로 그거지. 이건 경쟁이지 사투가 아니야. 하지만 바반 시는 사투에 너무 익숙했어. 압도적인 전투 성능이 있으니 말이지, 당연해. 따라서 전문 분야로 승부를 내려 했지만…… 우리 쪽 브리토마트에게는 끝에 가서 경기에 전념하라 전해 뒀어. 그 뒤는 보다시피 이렇게 됐지. 바게스트와 멜루진은 영령 세 기와 신령 한 기로 빠듯하게 간신히 잡아 둔 후…… 정말로 빠듯하게, 간신히─── / 브리토마트의 도약에 걸었어 / (엘멜로이 끄덕) / 모르간 : 2대째 브리토마트. 그리고 마스터를 비롯한 면면. 제 수련장, 내일영혈고권(어슬레틱 존)을 잘 뛰어넘어 승리의 영광을 차지했군요. 축하합니다. 당신들이 승자입니다. / 브리토마트 : ………………! 모, 모, 모, 모…… 모르간 폐하! 황송한 말씀이십니다……! / 모르간 : 브리토마트. 당신에게는 약속한 대로 외정 요정기사 칭호를 내리겠습니다. 2대째 브리토마트. 당신은 오늘 이 순간부터 두 주군을 섬깁니다. 요정여왕 글로리아나의 요정기사임과 동시에 요정여왕 모르간의 외정 요정기사가 되는 것이지요. 당신이 바란 길이긴 하나─── 각오는 되었습니까. 브리토마트와 아르테갈의 아이여. / 브리토마트 : 네, 넵! 네! 각오를 품고 삼가 받들겠습니다! 모르간 폐하! (모두 웃음) / 바반 시 : ………………. / 브리토마트 : 감사합니다, 요정기사 트리스탄. 전투로는 당신의 승리였습니다. / 바반 시 : 비꼬는 거야? 못 죽인 시점에서 이긴 게 아니잖아. ───나 참, 똥배짱이나 발휘하긴. 모르간 님께서 공석에서 임명하셨으니 내가 뭐라 할 기회는 사라졌어. 애초에…… 여기서 요정기사가 되어 봤자 좋을 것도 없는데 말이지? 유별한 녀석이 하나 둘 늘어난 게 다고. 맘대로 하지 그래? 근성 하나는 확 튀니까 짐꾼 정도로는 써먹어 줄게. 그럼 받아. 무거우니까 얼른 가져가. ───우승 기념품. 모쪼록 잃지 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수많은 분투가 있었다. 마지막 난관을 넘어 훌륭히 2대 브리토마트는 외정 요정기사의 칭호를 겟. 「감사합니다!」 한가득 미소를 짓는 브리토마트. 이리하여 그녀의 영기 정보는 칼데아의 데이터베이스에 새겨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8 성 발렌티누스. 연인들의 수호 성인으로 세계 각지에서 친숙하다. 서양에서는 서로 선물을 주는 날로. 극동에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 이었던 것도 옛말. 지금은 남녀 불문, 동성 이성 불문. 초콜릿을 주는 것은 친애의 증거, 혹은 『사이좋아지고 싶다』고 바라는 마음을 주는 것. 어쨌든 이날이 사랑의 날인 것은 변함없다. 필연적으로 그 시기에 매우 바빠지는 것은 초콜릿 만들기를 돕게 되는 면면은 물론. 그 초콜릿에, 축복이 있기를, 이라며 기도하는 자도 바빠진다. / 게오르기우스 : 그럼 기도하죠. 그리고 이것은 제가 하는 부탁인데 초콜릿을 손에 들고 한 장 촬영하게 해 주지 않겠습니까? 오오, 그거 다행입니다. 그럼 치즈. / 마르타 : 축복의 기도를 얻고 싶다고? 그건 좋은 마음가짐이네요. 다만 이 영기의 저는 모드가 평소랑 조금……. 하지만 그러네요, 할 수 있는 만큼 해 보죠. 화끈하게! 기도해 볼게! 어, 어때?! / 카렌 : ……. ……. 이상하네요. 발렌타인의 축복이라고 하면 당연히 저. 영차영차, 끊임없이 초콜릿이 방문할……. 그럴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 ……. / ―――그런데 게오르기우스나 마르타 외에도 축복을 기도하는 성인이 있다. 조금 전에 소환된 룰러 클래스의 서번트. 가공의 여교황, 요한나다. / 요한나 : 그럼. 당신의 초콜릿에 축복이 있기를. 눈부실 만큼 멋진 일이 기다리고 있기를! / 요한나 : 후우. ……. ……. / 마슈 : 수고하셨습니다, 요한나 씨. 아침부터 계속 내내 기도하셨는데……. / 괜찮아? / 요한나 : 아아, 마스터랑 마슈 씨. 이야, 역시 전 세계에서 친숙한 대축제(빅 이벤트). 교황적으로도 기도하는 보람이 있다고 할 수 있죠. 다들 기뻐하니까요! / ……릴리?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헉. 들켰나요. / 너서리 라임 : 자, 쿠―웅!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으냐?! / 너서리 라임 : 후후후, 안녕하세요. 교황님. 언제나 변함없이 멋진 미소네. / 요한나 : 후후후, 감사합니다. 미소가 멋지다니 조금 낯부끄럽지만……. 이쪽 분은……. 잔 다르크 님의 여동생분―――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그게 아니, 에요. 복잡한 경위가 있긴 하지만 여러 사정 있는 소녀 시대의 잔느예요! 릴리예요! / 그러게, 정말 여러 일이 있었지…… / 요한나 : 과연! 어쨌든 잘 부탁드립니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전 산타인데 초콜릿에 기도를 받아도 문제없을까요? / 요한나 : 물론이죠! 그럼――― 부디 이 초콜릿에. 소소하게나마 기쁨이 있기를.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와―아, 감사합니다―! / 요한나 : 천만에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하―……. 성장한 저랑은 아주 큰 차이네요, 정말. 저도 조금 더 이런…… 무시무시함을 익혀 주면 좋겠네요……. / ??? : 무시무시해져서 어쩌려고. 정숙함이겠지, 그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아, 성장한 저! / 잔느 얼터 : ……. ……. / 요한나 : ……? 저, 저기? 무슨 일인가요. / 마슈 : 잔느 얼터 씨? / 잔느 얼터 : ……. ……흐응……. / 왜 그래? / 잔느 얼터 : 따악히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뭔가요, 그 불쾌한 웃음은. 실례예요, 요한나 씨께! 아, 아니면 혹시. 초콜릿에 축복을 받고 싶어서 그런 건가요? / 잔느 얼터 : 필요 없어, 전혀. 다만, 그러네. ―――조금 재밌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 요한나 : 재밌다…… 인가요? / 잔느 얼터 : 그래. 뭐, 네가 그걸로 좋다면 상관없겠지만―.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정말. 헷갈릴 만한 소리만 하고 떠나다니. 여전히, 저도 참! / 요한나 : 제가 잔느 얼터 님께 미움받을 만한 짓이라도 한 걸까요……? / 그건 아닐걸 / 마슈 : 그렇죠. 잔느 얼터 씨라면 확실하게 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성장한 저를 감싸게 되지만 확실히 그렇네요. / 솔직…… 한 건가…… / 요한나 : 그럼 그러한 운명인 것이겠죠. 그럼 이어서 너서리 씨도 축복을? / 마슈 : 이건…… 이머전시 콜이네요, 마스터. / 가자! / 마슈 : 네! / 요한나 : 저희도 가죠. / 두 사람 : 네―! / 다 빈치 : 그런고로, 미소특이점이야. / 고르돌프 : 음. 본론으로 들어가서, 크기와 장소는? / 다 빈치 : 음― 크기는 그리 대단하지 않은 것 같은데. 장소가 말이지…… 약간 애매해. 구체적인 지점을 알 수 없고, 뭐라고 할까 그…… 두루뭉술해. / 고르돌프 : 특이점에겐 있어선 안 될 표현! 뭐, 여태까지도 유사한 사건은 있었지만! 다 빈치 문제는 하나. 이른바 초급 마력이 계측됐어. 아마도 현현한 성배야. / 고르돌프 : 재빠른 회수가 요구되겠군. / 다 빈치 : 다행히 레이시프트 적성이 있는 서번트는 비교적 많아. 마슈, 요한나, 그리고 잔느 릴리. 너서리 라임이 해당하지. 그리고 또 한 기가 해당해서 현재 호출 중이야. / 마슈 : 알겠습니다. 브리핑 후에 환장하고 오겠습니다. / 요한나 : 알겠습니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맡겨만 주세요, 예요! / 너서리 라임 : 어머, 나도? 물론 상관없어! 하지만 어떤 특이점일까. 내가 불릴 정도라면 메르헨? / 다 빈치 : 시바의 관측으로도 그 부분이 확실하지 않아서―. / 고르돌프 : 흠흠. 서구의…… 마을? 처럼 보이네만……. / 다 빈치 : 그래. 어디에나 있을 법한 극히 흔한 마을인데. / 요한나 : 평화로워 보이긴 하네요. 전란이 일어나고 있다…… 라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 다 빈치 : 거기란 말이지―. 몇 가지 시점을 바꿔 봤는데 어느 곳이나 그다지 변함없어. 마수가 활보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낌새도 없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평화로운 것은 좋은 거죠! / 고르돌프 : 하지만 특이점이란 말이지……. / 다 빈치 : 뭐, 인리정초에 다대한 영향을 준다, 라는 건 아닌 것 같아. 마음 편히, 라고 말해서는 안 되지만 너무 힘 주지는 마. / 라마 : 어이쿠, 여(余)가 제일 늦은 모양이군. 미안하다. / 다 빈치 : 그리고 마지막 해당자. 세이버 클래스, 라마야. / 고르돌프 : 음. 전력으로서는 전원, 더할 나위 없다. 어린이가 두 명 있는 것이 조금 신경 쓰이지만―――/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어린이가 아니에요! 서번트니까요! / 너서리 라임 : 맞아, 맞아! / 고르돌프 : 예예, 죄송합니다! 요한나, 그리고 라마. 너희 두 사람에게 맡긴다. 부탁하마! / 요한나 : 네, 물론이죠. / 라마 : 그래! 여에게 맡기도록 해라! / 두 사람 : 부―부―! / 다 빈치 : 그럼 (플레이어) 군(♀: 짱)이랑 마슈의 준비가 끝나는 대로 레이시프트 개시야! / 알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마슈 : 마슈 키리에라이트,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주위 환경은 정상. 마력의 흐트러짐도 없음, 이네요. / 다 빈치 : 마슈 말대로야. 성배의 위치도 변하지 않았어. 어디에 보관되기라도 한 걸까? / 라마 : 흠. 공기에 탁함은 없고 마수의 기척은――― 없는 건 아닌 듯한데 대량 발생하고 있는 것도 아닌가.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이러면 느긋하게 특이점 탐색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너서리 라임 : 어머, 어찌나 멋진 생각일까! /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은 산더미같지만―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그렇죠! / 마슈 : 특이점의 원인을 밝혀내고 해결하면 조금은 시간의 여유가 있지 않을까요. 그때 느긋하게 보내죠.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아싸―! / 라마 : 하하하. 하지만 지금부터 그걸 생각하고 있는 건 너무 해이하군. / 요한나 : 그렇네요. 너무 엄격한 것도 좋지 않지만 세계를 구하는 여행. 너무 힘 주지는 말되 방심하지 말고. 무슨 일이든 적당히, 의 정신으로! / 그렇네 / 라마 : 다 빈치. 성배의 반응은 마을에 있다, 로 틀림없겠지? / 다 빈치 : 응. 우선 가 봤으면 좋겠어. 잘 부탁해! / 너서리 라임 : 출발―! / 라마 : 흠. 마을 상태도 이상 없음, 인가. / 요한나 : 감사합니다. 그럼――― / 요한나, 뭐 알아낸 거 있어? / 요한나 : 네. 특별히 무언가가 변했다, 라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밤이 되면 마을의 교회에 수상한 사람이 보인다, 라고 합니다. / 다 빈치 : 어머. 교회의 장소는 알 수 있어? / 요한나 : 네, 이쪽입니다! / 마을 주민 : ……. ……. / 요한나 : (다들, 기도를 올리고 계신 모양이네요) / (밤까지 기다리는 편이 좋겠네) / 요한나 : (교회의 감시역도 한 명, 필요하겠네요 제가 여기서 기도를 올리고 있을게요. 여러분은 마을의 상태를 보며 시간을 보내세요) / 라마 : (그렇군. 우리는 다른 장소에서 정보 수집을 계속할까. 그렇다고는 해도 개인적인 감으로는 이제 아무것도 없을 것 같지만……) / 요한나 : (그렇네요…… 5시간 정도 뒤에 합류하죠)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새근새근…… 헉. 안 졸았어요, 안 졸았으니까요. / 너서리 라임 : 졸았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졸았습니다……. 방심했어요. 서번트에게 수면은 필요 없는데. ……필요 없는데 어째서 잠들어 버린 걸까요. / 너서리 라임 : 내가 재웠거든.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정말―! / 마슈 : 마스터, 슬슬 약속했던 시간입니다. / 좋아, 출발할까 / 두 사람 : 네―! / 요한나 : ……. ……. / (기도 중인가……)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음, 기도 중이라면 방해하면 안 되겠죠. / 너서리 라임 : 어머, 하지만 잔느처럼 자고 있을지도 몰라. 가시나무 성의 잠자는 공주, 아니 잠자는 교황이려나? / 라마 : 하하하. 그건 그거대로 재밌다만. 요한나. 슬슬 조사를 시작하자. / 요한나 : 어머, 벌써 이런 시간이었나요. 후후, 기도하고 있으면 시간이 지나는 것도 빠르네요……. / 너서리 라임 : 사실은 살짝 잠들었다거나. 입에 침이 묻어 있는걸? / 요한나 : ……. ……후후후, 설마. 네, 설마요. / 마슈 : 요한나 씨, 더우신가요? 땀이 굉장한데요……. / 쉿― / 요한나 : 어험. 일단 알게 된 것을 전달할게요. 수상한 사람이 나온다는 소문은 확실하지만 이 교회에서 수상한 것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이 교회에 아무래도 지하실이 있는 모양이에요. 아뇨, 지하실이라는 것은 정확하지는 않아요. 교회에 계신 분께 여쭤봤습니다. 이 교회는 지하를 봉인하기 위해 세워졌다라고 합니다. 지하의 사악을 정화하기 위해 교회가 세워졌다나요. / 라마 : ―――흠, 지하에 있는 봉인된 사악인가. 재밌어졌군. / 요한나 : 그것이 사악한 무언가라면 특이점의 원인일 가능성은 높겠죠. 그리고 원인이라는 것은――― / 너서리 라임 : 그야말로 깨어날 시간이 머지않았다, 라는 걸지도 모르겠네! 틱톡틱톡, 시계를 가진 흰토끼가 뛰어다니고 있는 걸까! / 요한나 : 네, 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마스터, 지하로 향하도록 하죠. / 라마 : 이건…… 넓군……. / 다 빈치 : (플레이어) 군(♀: 짱), 마슈. 그 앞에 아마도 성배라고 여겨지는 강한 마력 반응이 있어. 물론 적성 반응도 포함해서. / 마슈 : 알겠습니다. / 라마 : 흠…… 마스터. 기습을 가할 것인가, 대화로 호소해 볼 것인가. 시바의 관측에서 적성이라고 간주된 이상, 아마 교섭은 결렬되겠지만――― 그래도 이야기함으로써 보이는 것도 있다. 자, 어떻게 할 텐가, 마스터? 기습인가, 교섭인가. 여가 생각하기엔 기습이 좋을 것 같다만 최종적인 판단은 맡기마! / [전투 내용 변화] / ……기습을 가하자 / 라마 : 알겠다. 그럼 여의 차례로군. / 너서리 라임 : 아뇨, 아뇨, 제게는 먼 나라의 왕자님. 우선 내 차례야. 『빙글빙글 빙글빙글 도는 문, 종착지는 냄비 속!』 / ??? : ……뭣?! / 너서리 라임 : 미안해, 흉계를 꾸민 분. 냄비 속이 아닌 미혹의 숲에서 깨어나지 않는 잠을 즐기도록 해! / 라마 : 문답무용, 가자! / (전투) / 우선 대화해 보자 선택시 / 요한나 : 그렇네요. 대화는 무척 중요합니다. 예측이 올바르다면 확실히 쓰러트려야 할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을 쓸데없다고 배제할 필요는 결코 없으니까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알겠습니다! 그럼 불러 볼게요! 어―이! 들리나요―! / 마술사 : ―――웬 놈이냐. ……아니, 됐다. 물어도 소용없지. 이것이 억지력이라는 것인가. 그렇군. 이 성배에는 네놈들이 보내질 만한 가치가 있다. / 요한나 : 성배, 라고 하셨죠. 그걸로 소원을 이룰 생각이신가요? / 마술사 : 물론이다. 이만큼의 마력, 만능이라고는 못하더라도――― 공허한 소원에 손을 뻗는 것은 가능하겠지. / 요한나 : ……전 알 수 있습니다. 그 성배에선 사악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소원을 이루더라도 그것을 왜곡해 버리는 악의가. 교회를 세운 인간은 그 악의를 두려워한 것이겠죠. 악마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악마라고 부르기에 마땅한 개념은 있기 때문에. / 마술사 : 교회의 유명한 성인이라면 그리 말하겠지. ―――그래서? 그걸로 내가 개심할 거라 생각했나? / 요한나 : ……. ……그리 말할 줄 알고는 있었지만. 마스터, 대화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분은 어떤 희생을 치뤄서라도――― 소원에 손을 뻗는 것을 멈출 수 없다고 합니다. / 어쩔 수, 없나…… / 라마 : 음. 하지만 그 정정당당한 태도, 훌륭하다. ―――따라서. 되도록 괴롭지 않게, 목과 몸을 분리하겠다. 각오하거라, 마술사. 네놈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 / 마술사 : 글쎄, 그건 어떠려나……? / 마슈 : 성배의 마력 증대, 마술사가 접속한 것으로 보입니다! / 마술사 : ……크크. 와라! / (전투) 요한나 : 신의 은총, 지혜의 올빼미, 날개를 펼쳐라! / 마술사 : 큭……! / 마슈 : 전투 행동 불능이라고 판단됩니다, 마스터. / 라마 : 그래. 성배의 조력이 있었다고는 해도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겠지. / 마술사 : 후…… 후후후……. / 전원 : ……! / 마술사 : 맞다…….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니…… 마술의 발동도 어렵겠지……. 허나…… 하지만……. 바라는 것이라면…… 가능하다……! / 요한나 : ……! 안 돼! / 요한나! / 마술사 : 나의, 소원, 은―――! / 요한나 : 그렇게는 안 둡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 : ―――어이. 어―이. 일어나―. 감기 걸린다―. 일어나 달라고―. / ??? : 안 되겠네요, 이건. 당신의 송곳니…… 같은 검을 빌려주세요. 그건 무척 얇고 흐물흐물하니까요. 이렇게 옆구리를 따라서 군살을 되네르& 케밥하면 눈을 뜨지 않을까요? / ??? : 무셔, 발상이 무셔. 이러니까 늑골 튀어나온 계열 시스터는. 그런 짓을 하면 군살만으로 안 끝난다고―. 내 검이 비계투성이가 되는 건 싫은데. / 요한나 : 저도 싫거든요?! 어, 아, 어? 당신…… 들은……? / ??? : 어머, 눈을 뜨셨나요. 아쉽네요. / ??? : 아, 일어났다. 여, 딱하게도! 주역, 축하해, 포기하도록 해! / ??? : 저희는…… 그렇죠. 이 성배에 깃든 유령 같은 것이라 생각해 주세요. 이유는 여러 가지 존재하지만 솔직히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니까요. / 요한나 : 네…… 네에……. (뭐지, 이 두 사람은) / ??? : 나랑 이쪽은…… 음―. 천사랑 악마, 같은? 보다시피 내가 악마니까 필연적으로 저쪽이 천사. / 천사 : 그렇네요. 이 새까만 건 정화당해 마땅한 악마예요. / 요한나 : 어, 그럼…… 정화할까요? / 악마 : 아니아니. 나 같은 허접을 정화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눈치챘어? 당신, 이대로면 죽고 말걸? / 요한나 : 어―――? 저―기, 요컨대. 마술사의 소원이 이루어지기까지 앞으로 1초. 그보다 먼저 성배에 닿은 제가 소원을 이루지 않는 한――― / 천사 : 마술사의 소원이 이루어져 특이점이 인리를 상처 입힙니다. 덤으로 칼데아의 마스터도 순직하겠네요. / 악마 : 2계급 특진―! / 요한나 : 위기적 상황! ……. ……은 아니다, 라고 생각해도 되겠죠? / 천사 : 네. 당신이 소원만 이룬다면, 말이지만요. / 요한나 : ―――흠. 하지만 저는 성직자. 그리고 룰러라서요. 성배에 빌 소망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데――― / 악마 : 그렇지―! 성직자라든가 시스터라는 건 재미없는 녀석이기 마련이지! 내용물이 두부로 된 거 아니야? / 천사 : 순진무구, 라는 말이군요. / 악마 : 긍정적인 것도 정도가 있지 않아? 자, 그, 럼! 근데 당신한테 소원이 없다는 거 말이야. 그건 거짓말이네. / 요한나 : 뭐――― / 두근, 악마의 말에 영핵(심장)이 뛰었다. 진실을 알아맞혀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놀라서. / 천사 : 그렇네요. 소원이 없다, 라고 한다면 무의식중의 소원을 이루는 수밖에 없네요. / 악마 : 뭐가 나올까, 뭐가 나올까~♪ / 요한나 : 어, 뭔가요, 이 뒤적이는 소리는?! / 천사 : 조용히. 당신의 소원을 추출하고 있는 거예요. 자, 뭐가 나왔나요? / 천사&악마 : ……. ……. 이건……. / 악마 : ……쓸 만하네. / 천사 : ……쓸 만하네요. / 악마 : 이야― 나는 틀림없이 재미없는 물두부 같은 소원일 줄 알았어! / 천사 : 오해했습니다. 이만큼 엔터테인먼트 넘치는 소원일 줄이야. 천사적으로도 매우 쓸 만하네요. 그럼 바로 소원을 이루도록 하죠. / 요한나 : 자, 잠깐만요! 소원이라니 어떤 건가요?! / 악마 : 그건――― / 요한나 : 그건?! / 천사&악마 : 안 가르쳐 주지―! / 요한나 : 불합리해―――! / 천사 : 그럼 문답무용. 특이점의 재구축 개시. / 악마 : 그럼 힘내라―! / 어? 라고 생각할 틈도 없이. 낙하하는 듯한 감각. 마치 구멍에 내던져진 것 같다, 라고 멍하니 생각하며――― 새까만 그림자 모습의 악마가 지은 미소는 불길한 예감밖에 들지 않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마슈 : 마스터…… 마스터! / 여기는……? / 마슈 : 모르겠습니다. 지금, 통신을 연결하겠습니다. 다 빈치 짱! / 다 빈치 : 네, 네―! 이쪽은 칼데아! 전원 무사해?! 빠짐없이 있어?! / 마슈 : 그러니까…… 일단 마슈 키리에라이트, 그리고 마스터, 함께 무사합니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순록 씨―! 순록 씨―――! / 릴리, 이쪽이야!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으아―앙! 다행이다―! 갑자기 새까매져서 갑자기 어지러워지고 갑자기 잠들어서 갑자기 다 사라졌어요! / 착하지, 착해…… / 너서리 라임 : ……후우, 어떻게 된 걸까. 여기는――― 숲속이네. 내가 냄비 속에 떨어지고 만 걸까. / 너서리! / 너서리 라임 : 어머, 마스터. 그리고 잔느도.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으아―앙, 너서리! / 너서리 라임 : 네, 착하지, 착해. / 라마 : 오오, 마스터! 무사했나!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싸움은 거의 끝났었고 마술사가 무언가 중얼거린 것까지는 기억하고 있다만……. / 라마도 있어…… 그럼 남은 건 요한나! / 마슈 : 요한나 씨―! 안 계신가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요한나 씨―! / 요한나 : ……으으……. / 요한나! / 마슈 : 요한나 씨! 괜찮으신가요, 정신 차리세요! / 요한나 : ……크헉!!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어, 엄청난 소리와 함께 벌떡 일어났어요! / 너서리 라임 : 마치 엄청나게 멋진 악몽에서 깨어난 것 같네! 왜 그래, 요한나? / 요한나 : 여, 여기는…… 그게, 숲? 어라? 여러분? 천사랑…… 악마는…… 없나? / 천사랑 악마? / 요한나 : 아, 아뇨. 사실은――― / 다 빈치 : 그렇군. 그 환각…… 혹은 꿈? 같은 것으로 너는 소원을 이룬 거구나. / 요한나 : 이, 이루어진 건가요? / 다 빈치 : 그런가……. / 고르돌프 : 기술고문. 그 다음은 내가 말하는 편이 좋으려나? / 다 빈치 : 그렇네……. 맡길게……. / 마슈 : 다 빈치 짱, 괜찮은가요? / 고르돌프 : 아아, 그게, 기술고문은 살짝 배가 아픈 모양이다. / 마슈 : 저, 점점 더 걱정이 되는데요?! / 고르돌프 : 아아, 응, 완전히 괜찮고말고! 아― 요한나. 잠깐 괜찮을까? / 요한나 : 네, 네. 무슨 일인가요. / 고르돌프 : ……정신 똑바로 차리게나. 그리고 전원, 그 숲에서 동쪽으로 빠져나가라. 거기에, 답이…… 있다! 그럼 이만. / 마슈 : 마스터……. / 동쪽으로 가자……! / 요한나 : 자, 잠깐만. 뭐가. 대체 뭐가. 뭐가 저를 기다리고 있는 건가요―――! / 창세기에 기술된 바에 따르면. 주님은 6일에 걸쳐 이 세계와 모든 생물을 만들어 냈고 7일째에 휴식을 가졌다. 그리고 요한나인 내가 말하길. 나는 성배에 소원을 빌어, 천벌받게도, 비상식적이게도, 불손하게도, 어리석게도 그리고 스스로도 믿을 수 없지만. 정말로 정말로 믿을 수, 없지만!! / 전원 : ……. ……. / 요한나 : ……어, 뭐야……? / 고르돌프 : 뭐냐, 라고 물어도……. 요한나의 석상이려나……? / 요한나 : ……. ……정신을…… 잃고 싶어……. / 정신 차려! / 마슈 : 네, 요한나 씨. 매우 안타깝지만 저 석상은 아무리 봐도 요한나 씨이며――― 이 거대함으로 보아 거의 틀림없이 특이점입니다! / 너서리 라임 : 깨닫고 말았어. 다 빈치의 배가 아팠던 건……. / 라마 : 웃음보를 엄청 참고 있었던 거군……. / 고르돌프(통신) : 응.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요한나 씨, 석상 무척 멋져요! 그래도 역시 너무 크지 않나요? / 요한나 : Guruge―…… 크Ne―……. ……심호흡. 어―째―선―데―!! / 내 절규는 마스터 일행의 고막을 떨게 하여 멀리멀리 메아리쳤다. / 요한나 : ……진정했습니다. 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불명입니다. 등 뒤에 우뚝 선 석상도 매우 불가사의하네요. ……불가사의하네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불가사의한가요? 요한나 씨 같은데요! / 요한나 : 파괴하고 싶어……. / 라마 : 워워, 진정해라…… 진정해라. 거대 석상도 의외로 좋지 않나? 뭣하면 여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었다. / 요한나 : 기꺼이 양보할게요♪ / 라마 : 삼가 사양하지. 자…… 다들,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지?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애초에 어째서 요한나 씨의 석상이 있는 걸까요. 우선은 그걸 물어본 다음 정해야 해요! / 마슈 : 그렇네요. 일단 그걸 조사해 보죠! / 요한나 :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람의 사랑이 몸에 스며드네요……! / 요한나는 어떡할래? / 요한나 : 아아, 그렇네요. 제 석상이 있는 이상, 제가 나타나면 뭔가 혼란이 일어나겠죠. / 요한나 : 일단…… 이런 느낌으로. / 크다…… / 요한나 : 하…… 하하……. 이게 뭐야…… 굉장해……. / 마슈 : 코르코바두에 있는 조각상에 비견될 만한 크기네요……. / 요한나 : 여러 의미로 천벌받겠네요! 울고 싶어! / 라마 : 아니, 그런데 이 크기는……. 이 시대의 기술력으로 가능한가……? / 너서리 라임 : 그거야말로 성배의 힘이 아닐까? 즉……. / 이게 요한나의…… 소원……? / 요한나 : 아니에요! 전혀 아니거든요! 그 천사랑 악마, 무슨 짓을 저지른 거야……! 이런 게 제 소원일 리가……! ―――아마, 아닐 거라, 생각하지만! / 라마 : 여하튼 조사를 해 볼까. 아아, 거기 계신 분. 잠깐 괜찮을까? / 노인 : ■■■■(러브러브) 요한나! / 라마 : ……. ……. 실례지만 노인. 지금 뭐라고 했지? / 노인 : 아아, 이 마을의 인사입니다. / 라마 : 그, 그런가……. (요한나 앞에 한 말을 못 알아들었다만 지금은 제쳐 둘까……) / 노인 : 그래서 무슨 일인가요? / 라마 : 우리는 여행자인데 이 석상은 대체……. 무척 고귀한 분의 석상인 것은 물론 이해하고 있다만. / 노인 : 아아, 이―――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에 대해서 말이군! / ―――순간. 시간이 정지했다. 그 장소에 있던 모든 서번트. 마스터, 그리고 통신 저편에 있는 자들. 모두의 사고가 완전히 정지했다. / 라마 : 러. / 마슈 : 브. / 노인 : 그래!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이야! / 요한나 : ……으에―……. / 노인 : 어이쿠, 왜 그러시나요? / 라마 : 아, 아니, 그녀는 걱정 마라. 여행길에 조금 지친 거겠지. 그보다도, 이…… 이……. 러, 러…… 브…… 석상에 대해……. (죽을 만큼 부끄럽다! 누가 교대해 주지 않겠나?!) / 마슈 : (러브…… 하트……. 죄, 죄송합니다. 제게도 어려워서……!) / 너서리 라임 : ―――후후, 그렇네. 할아버지. 부디 들려줘, 이―――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에 대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너서리, 대단해!) / 라마 : (역시나……!) / 노인 : 음, 그건 대강……. 대강……. 10년이었나…… 50년이었나…… 100년 정도는 전의 일이었는데……. / (조잡하지 않아?) / 마슈 : (마스터. 쉿―이에요, 쉿―) / ―――마을 역사에 따르면. 조금 예전에, 아니 상당히 예전. 여기에 매우, 사악한 악마가 있었다는데. (※상상입니다) 마을은 피폐해지고 경제는 정체되어 사람들은 우울해지고 신에게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구원이 찾아왔다. / 요한나 : 빛이 있으라! / 악마 : 꺄―! / 요한나 : 여러분, 괜찮으신가요? 저는 요한나. 맑고 깨끗한, 멋진 교황입니다. / 교황 요한나가 순례할 때 이 마을에 들른 것이다. 그 눈부신 모습, 근사한 미소, 황금비 같은 육체, 그리고 용암 같은 신앙심. / 마을 주민 : 어찌나――― 고상한 분이신가. / 주민들은 구해 준 보답을 하고 싶다고 요한나에게 말했다. / 요한나 : 길 잃은 자를 구하는 것은 신을 모시는 자로서 당연한 일. 보답 따위 필요 없습니다. / 그래도 보답을 하고 싶다. 그리 말한 주민에게 그녀는 대답했다. / 요한나 : 그런가요. 그럼――― 이 마을을 지키기 위해 제 석상을 만들도록 하죠. 그리고 그대들은 그 석상을 사랑하는 겁니다. 그렇게 하는 한, 저는 언제까지나 이 마을을 지켜보겠죠. / 요한나 : 어? 어떻게 만드냐고요? 자, 기적. / 그리하여 요한나의 기적으로 거대 석상이 세워졌다. / 요한나 : 안녕히. 언제까지나 주님의 사랑이 이 마을에 쏟아지길――― 경사로세, 경사로세……. / 라마 : 그렇, 군. ……아니, 잘 이해했다. 하긴 했는데……. 하나만 확인하고 싶다. / 노인 : 뭔가요? / 라마 : 러브…… 러브…… 라는 건……? / 노인 : 그것도 요한나 님이 남긴 말씀입니다. 그대, 서로 사랑할지어다. 러브러브라고 하루에 세 번 말할지어다. 뭣하면 말의 처음과 마지막에 러브라든가 하트라든가 마구 붙일지어다, 라고. / 어린이 : 안녕, 할아버지, 러브―! / 노인 : 오냐. 귀여운 손녀여, 러브러브. / 요한나 : (안 남겼어……. 안…… 남겼, 어……) / (요한나가 거의 빈사……) / 어린이 : 거기 계신 언니도 러브―! / 마슈 : 어? 저, 저 말인가요?! ……. ……. 러…… 러브……! / 어린이 : 와―아, 러브―!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부끄러워할 것 없어요, 마슈 씨. 러브예요, 러브! /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 힘내겠습니다……. / 마을 주민 : 요한나 러브 하트 만쥬, 요한나 러브 하트 만쥬, 어떠신가요―. 맛있답니다― 러브러브―. 초콜릿 러브맛, 스트로베리 초콜릿 러브맛, 러브 화이트 초콜릿 러브맛, 여러 가지 있답니다―. / 마을 주민 : 요한나 러브 저택 요한나 러브 저택에 어서 오세요―. 깜짝 놀랄 만한 러브러브 대규모 장치의 미스터리 하우스다! 아뿔싸. 요한나 님 인형이 폭주해 버렸어! 안에 들어가는 건 잠깐 기다려 줘―! 괜찮아. 최소한의 안전 기준은 보장해, 러브! / 마을 주민 : 러브러브 요한나 님의 투 숏 그림, 하나 어떠신가요―! 당신도 하트한 요한나 님과 함께 그려 달라고 하자! / 수수께끼의 화가 : 에헤…… 에헤헤……. 대략 1개월 정도 걸리지만……. 그동안은 이 마을에서 잔뜩 돈(러브)를 써 주시면……. / 어째…… 큰일이 돼 버렸다……! (그리고 수수께끼의 화가, 지독해!) / 수수께끼의 화가 : 부끄럽네요…… 에헤헤……. / 요한나 : (빈사) / 마슈 : 정신, 정신 차려 주세요. 요하…… 씨! / 노인 : 거기 계신 분, 정말로 괜찮은가? / 너서리 라임 : 그렇네, 조금 지친 것 같아. 숙소 같은 게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 노인 : 아아, 저쪽 거리에――― / 너서리 라임 : 고마워. 그럼, 다들. 가자! / 노인 : 그럼 잘 가게. 러브러브! / 너서리 라임 : 응, 러브러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요한나 : 아――――――! 아――― 아――― 아―――!!! / 마슈 : 요한나 씨, 베게에 얼굴을 묻고 비명을 지르고 있네요. 안타깝습니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괜찮나요, 요한나 씨. / 너서리 라임 : 어쩔 수 없어, 요한나. / 요한나 : ―――죽고 싶어. 아니, 죽는 건 안 되니까 갈라진 땅에 삼켜지고 싶어요. 아니, 그것도 죽으니까 안 되겠네요. ……그래, 수도원. 수도원에서 일생을 마치고 싶어. 쭉 계속 기도하는 느낌으로. / 다 빈치 : 으―음, 아무래도 그건 간과할 수 없겠는데. 그보다 수도원에서 기도해도 의미는 없고……. / 진정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음―……. 저기, 여러분. 저, 잘 이해가 안 되는 게 있는데요. 그러니까. 여긴 특이점, 이죠? / 다 빈치 : 응, 맞아. 다시 설명할게. 너희가 그 마술사를 쓰러트린 직후 성배에서 갑자기 마력이 누출되기 시작했어. 그리고 앞선 특이점과 거의 같은 장소가 재구축됐지. 으―음, 말하자면……. 특이점이 특이점으로 덮어씌워졌다, 같은 느낌? / 다 빈치 : 여태까지 이런 현상이 있었던가. 극히 드문, 귀중한 사례라고 생각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아무튼 특이점인 거군요. 그래서…… 요한나 씨가 석상이 됐다, 라는 것은……. / 다 빈치 : 그렇네. 요한나가 원인이라는 것은 틀림없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그럼 말이죠. ……뭘 하면 되는 건가요? / 라마 : 음. 애초에 이 특이점은 해결해야 하나? / 마슈 : 네?! 라마 씨, 그건……. / 라마 : 아니. 특이점을 만든 게 요한나라고 하면 요한나를 쓰러트리면…… 그런 이야기가 되지 않나? 여는 그럴 거라면 특이점은 방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만. / 마슈 : 화, 확실히 그렇게 되지만……. / 잠깐만 / 요한나 : ……. ……. 아뇨 그렇다면 저를 토벌해야 합니다. 특이점을 방치하는 것은 제 긍지로서도 용납하고 싶지 않습니다. ……뭐, 지금의 저는…… 러브…… 지만요……. / 요한나 :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지만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대담해졌네요……. / 라마 : 물론 여도 특이점을 방치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요한나를 토벌할 생각도 없다. / 다 빈치 짱, 어떻게 하면 좋을까? / 다 빈치 : 그렇네. 냉정하게 상황을 분석해 보자. / 요한나 : 잠깐 기다려 주세요. 냉정하게 상황을 분석? 즉, 저는――― / 너서리 라임 : 물론 웃거나 울어서는 안 돼! / 요한나 : 시련에도 정도가 있지!! / 다 빈치 : 그런고로 우리 칼데아는 편의상, 이 미소특이점을 『러브러브 하트』 특이점이라고 호칭한다. 줄여서 『LLH(러브러브 하트)』 특이점이야. / 요한나 : 길어, 길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그런 게 있었나요? / 다 빈치 : 요한나의 고백에 따라 이 『LLH(러브러브 하트)』 특이점은 그녀가 만들었다는 게 명백해졌어. 이 특이점의 명물…… 특산품…… 별난 것은……. / 요한나 : 직설적으로 우습다든가 바보 같은 석상이라고 해도 된답니다. 다 빈치. / 다 빈치 : ……훌륭한 크기의 석상이야. 역시, 그거야. 저게 있어서 사람들은 요한나를 알고 있고 요한나의 실존을 확신하고 있어. 거대한 석상, 이라는 것은 그저 있기만 해도 사람들을 두렵게 하니까. 뭐, 결국은 특이점의 원인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지. / 그렇겠지…… / 다 빈치 : 그리고 100년이 경과해도 사람들이 요한나를 구전하고 있다면――― 아마도. 아마도인데 최종적으로 이렇게 된다! / ―――여교황 요한나의 생애는 수수께끼에 휩싸여 있다. 하지만 그녀의 존재를 역사에 짙게 남긴 오브젝트는 몇 가지 현존이 확인된다. 그중에서도 어떤 마을에 있는 요한나 대석상――― 통칭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은 방문한 관광객을 압도하기에 걸맞은 위용이다. 전승에 따르면 요한나는 순례할 때 들른 이 마을에서 악마를 퇴치하여……. / 제 석상을 만들어, 칭송하세요. 『러브러브 하트』라고――― / 그리하여 요한나는 이 마을에서 1000년 동안 친숙한 교황이 됐다. / 다 빈치 : 이상. / 요한나 : 꺄―!! 게다가 내가 원해서 러브러브 하트, 라고 말하기 시작한 것처럼 됐어! / 라마 : 음. 100년 지나면 전설도 변천하겠지. 여가 보증하마. 구전 전설은 반드시 어디선가 길이 어긋나는 법이다. / 다 빈치 : 뭐, 요한나가 석상을 만든 건 이 특이점에서는 사실인 모양이고……. 우선 이걸 파괴하지 않으면 진전이 없어. / 마슈 : 네…… 요한나 씨께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 요한나 : 마슈 씨, 안타깝지 않아. 이거 안타깝지 않거든, 전혀. 완전 팍팍 부숴도 되거든, 저딴 석상. / 다 빈치 : 다행히, 여기엔 라마가 있어. 요한나가 만들었다고는 해도 네 보구라면 어찌저찌 할 수 있지 않을까? / 라마 : 물론, 가능하다. 가능하긴 하지만……. 결행하기 전에 마을 주민을 어떻게 하지 않으면 석상의 파괴로 희생자가 나올 우려가 있다. / 우선 모두를 피난시켜야겠지 / 다 빈치 : ……잠깐. 어―이, 뫼니에르 군, 이 보고는 진짜야? / 뫼니에르 : 확인했어. 틀림없어―. / 다 빈치 : 오케이, 고마워! 좋아, 추가로 정보가 들어왔어. 다시 창문에서 석상을 봐 줘. / 마슈 : 석상을…… 말인가요? / 다 빈치 : 그래. 특히 양어깨 주변을. / 그―게…… / 마슈 : ……마스터! 저건……! / 사슬이……?! / 다 빈치 : 해석에 따르면 저 사슬은 서번트야. 정확히는 서번트가 변화한 것. 저 하나하나가 요한나 석상……. 미안,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방위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아! / 요한나 : 지금, 바꿔 말할 필요 있었나요? / 라마 : 그렇군, 서번트. 석상의 수호자라는 건가……. 아니, 실례했다. 정식으로는 『러브 / 요한나 : 그건 이제 됐어요! 아무튼! 이 바보 석상엔 네 개의 사슬이 있고! 각각이 서번트이며! 석상을 지키고 있어서! 그래서 부술 수 없다! ……라는, 게, 맞죠? / 다 빈치 : 응. / 요한나 : 쓰러트리죠. 그 네 기를 답답한 역할에서 해방해 줘야 해요! ……아뇨, 우선은 대화네요. 하지만 교섭이 결렬되면, 네, 예. / ??? : 크, 큰일이다―――! / ……응? / 마슈 : 저건…… 방금 전 노인분 아니신가요? / 마을 주민 : 왜 그래, 왜 그래, 할아버지! 아, 러브러브! / 노인 : 봐라,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그래, 러브러브. / 마을 주민 : 저, 저건…… 뭐야, 사슬?! / 노인 : 음, 그건…… 50년? 정도? 전에? 추가된 전설에 따르면 말이지! / 마을 주민 : 거기선 좀 더 자신을 가져 줘. / 노인 : 그렇군. DLC야. 아무튼 간에 이 석상을 없애 버리려 하는 사신이 나타났을 때……. 네 명의 영웅이 사슬이 되어 출현하여 석상을 수호해 준다고 한다! / 마을 주민 : 오오―! / 노인 : 뭐가 『오오―!』냐! 이건 즉! 석상을 없애 버리려 하는 사신이 출현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 마을 주민 : 어? ……기도하기? / 노인 : 멍청한――― 놈! 당연히 사신 박멸에 매진해야지! 젊은 녀석들을 불러 모아라!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의 위기다! / 마을 주민 : 아, 알았어! 어―이, 다들―!! / 노인 : 잘 모였구나, 정예들이여! 이야기는 들었겠지! / 마을 주민 : 오오! 우리의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파괴하려 하다니 터무니없는 녀석이야! 용서 못 해! 우리의 밥줄을! 이 마을은 이 석상 관광으로 버티고 있는데!! / 마을 주민 : 쳐 죽인다! 벌집으로 만들어 주겠어! / 마을 주민 : 분노의 필살권을 보여 주마! / 마을 주민 : 산 채로 가죽을 벗겨 주겠어. / 마을 주민 : 옴 아비라 훔캄 스바하……. 에코에코 아자락, 에코에코 자메락……. / 노인 : 역시 우리 마을이 자랑하는 정예들이군! 가라! 사신을 멸하는 게다아아!! / 전원 : 해치워 주마! 해치워 주마! / 요한나 : ……. ……. 어·째·서 그렇게 분위기를 잘 타는 건가요, 당신들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요한나 : ……뭐, 누구든 간에 문제없습니다. 제 석상을 지켜 주는 서번트라면 제 얼굴을 보여 주면 설득할 수 있겠죠. 우선은 대화부터죠! / 다 빈치 : 알겠어. 가장 가까운 서번트의 반응을 표시할게. 우선 그쪽으로 향해 주면 좋겠어. / ??? : 핫핫하, 여전히 이 마을엔 좋은 바람이 마구 부는군! 이러면 오늘도 기분 좋게 이 석상을 지킬 수 있겠어! / 요한나 : 누구세요―――?! / (보, 본 적 없는 서번트?!) / ??? : 진명은 숨기는 법이잖아? ……. ……. 하지만 누구냐고 물으면 대답하지 않을 수 없지! 내 이름은 비마! 판다바 5왕자 중 하나! / 라마 : 평범하게 답했군?! 게다가 비마! 판다바 5왕자가 온 건가! / 그건 아마 아르주나의……? / 비마 : 오! 아르주나를 알고 있는 거냐?! 그런가, 그런가. 아르주나를 알고 있는 건가! 그 녀석, 잘 지내? 연락처 같은 거 알아? 아니, 애초에 현계하고 있는 건가? 그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 그게 뭔데……? 선택시 / 라마 : 여가 설명하지. 판다바 5왕자…… 인도에 이름을 떨친 무예로 이름난 다섯 형제다. 그리고 이 비마와 비견되는 존재이며 게다가 우리가 아는 서번트가 있다. 아르주나다. / 아르주나 : 제 형입니다. / 비마 : 오오! 당신들, 내 동생을 알고 있는 건가! / 잘 지내고 있나, 밥은 잘 먹고 있나! 흠, 그럼 주제를 돌리겠는데. 아무래도 내가 소환된(불린) 것도 당신들이 이유인 모양이고――― 좋―아, 우선 사슬 호위는 일단 쉬기로 하고. 먼저 대화를 나누도록 할까! / 요한나 : 엣. / 비마 : 그리고 이야기를 할 때는 맛있는 밥이 필수지. 아마 저쪽에 식당이 있었을 거다. 가자! / 요한나 : 자, 잠깐! 여기를 지키는 거 아니었어―?! / 비마 : 좋―아, 일하는 중이니까 술은 안 마시지만 건배! / 라마 : 정말로 식당에 올 줄은……. 뭐, 됐나. 여도 싫지는 않다. / 요한나 : 이상해…… 뭔가 이상해……. / 마슈 : 저기…… 비마 씨, 라고 부르면 될까요. / 비마 : 그래, 랜서 클래스. 비마다! 그러는 그쪽은? / 마슈 : 실례했습니다, 아직 자기소개를 하지 않았었네요. 실더 클래스. 마슈 키리에라이트입니다. / (플레이어)입니다 / 라마 : 여는 라마. 클래스는 세이버다. / 너서리 라임 : 나는 캐스터, 너서리 라임. 하지만 진명을 들어도 모를 거야.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랜서 클래스. 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예요. 잘 부탁드립니다! / 요한나 : 요한나. 룰러 클래스. 당신들이 지키고 있는 석상입니다. / 비마 : 그래! ……. …. 잠깐만. 정보가 약간 과다해서 정리가 안 되는데. 그러니까…… 실더. 진명을 들은 적은 없지만……. 좋은 시선, 좋은 방패. 이름은 어쨌든, 훌륭한 영령이겠지! / 마슈 : 감사합니다. / 비마 : 그리고 (플레이어). 흠…… 서번트가 아니라 마스터인가. 좋아, 잘 부탁한다! / 나야말로 / 비마 : 라마, 라마야나의 고명한 왕. 아무래도 동향의 영웅인 만큼, 나라도 알고 있지. 듣자 하니 하누만과 함께 싸웠다지. 그 위대한 원숭이 신은 나와 마찬가지로 바유의 자식. 즉, 나에겐 유디슈티라 형이랑은 또 다른 형 같은 거지. 그 전우를 만나게 되다니 영광이다, 잘 부탁해! / 라마 : 그래. 여도 그대의 이름과 강함은 지겹도록 들었다마다. / 비마 : 하하하하하! 그 풍문이 내 강함을 자랑하는 것이라면 좋겠는데! 그리고 너서리……? 는, 미안! 전혀 모르겠다! / 너서리 라임 : 쿡쿡. 괜찮아, 그런 서번트니까. / 비마 : 그리고 문제가 다음이랑 다음. / 두 사람 : 뭐라고요! / 비마 : 그러니까……. 잔 다르크…….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네! / 비마 : 랜서…… 에다가…… 참마…… 유리……?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산타 릴리예요. / 비마 : 뭐, 아무튼! 산타 산타 산타 릴리! 잘 부탁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포기당했어요! 순록(마스터) 씨, 포기당했어요! 이건 울어도 되는 안건이 아닐까요! / 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는 늘 열심히 하고 있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와―아. / 비마 : 좋아, 평화적으로 해결됐으니 다음으로 가자. 그리고 당신. / 요한나 : 요한나. / 비마 : 그 석상의? / 요한나 : 맞아, 맞아. / 비마 : ……왜 있는 건데, 당신은? / 요한나 : 마스터. 사정을 설명해도 될까요? 좋았어. ……조금 복잡한 이야기가 되겠네요. / 비마 : 흠. 요컨대 당신 탓인가. / 요한나 : 요약에도 정도가 있지 않아?! 뭐, 그럼 그걸로 됐지만. 즉, 저 석상은 파괴해야 합니다. / 비마 : 거절한다!! / 요한나 : ……어째서? / ―――제 설명은 간단하고 정확하게 이해하기 쉬운 것이었을 터. 그런데 어째서 그는 일어나서 전사의 얼굴로 고함을 치고 있는 걸까. / 비마 : 그 석상은 이 마을에선 마음의 지주라고 들었다. 설령 본인이 『싫어, 부당해, 쳐부숴』라고 말해도――― 따를 수는 없겠는데! 이 석상이 부숴지면 우는 녀석들이 있어. 그런 슬픈 바람은 불게 하고 싶지 않아. / 요한나 : ……음, 끄으으……. / 완전 정론. 아니 정론은 아니지만 어차피 우리의 시점은 상위적인 것이다. 내가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파괴한다는 것은 인리로서는 올바르지만. 이 마을의 주민에게는 틀림없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이따금 습격을 당하고 있으니까! / 비마 : 그런 거다. 뭐, 아쉽게도 나는 싸울 수 없지만. / 마슈 : 과연, 싸울 수 없는 거군요. ……. ……엣. / 비마 : 이야― 소환됐을 때 오류가 일어나서! 싸울 힘이 한 조각도 없어! / 다 빈치 : 자, 잠깐만! ……와, 정말이야! 이 남자만 영기 수치가 평범하게 환령 이하야! / 요한나 : 어, 엄청나게 강하다고 했었죠?! / 다 빈치 : 으, 으―음. 아마…… 그냥 풍격……? / 라마 : 즉…… 너무나 위풍당당해서 강한 서번트라고 오인했다, 라……. / 비마 : 어이쿠. 이거 하나 더 부탁해―! 밥도 곱빼기로 추가! 그런데 이 양념은 어떻게 만든 거야? / 점원 : 네, 지금 갑니다― 양념에 관해서는 기밀입니다―! / 비마 : 쳇, 그야 그런가. / 요한나 : 어, 그럼 어떻게 할 건가요? / 비마 : 그야 혀로 기억할 수밖에 없지. 그 다음에 내 나름대로 시행착오해서 재현해야지. / 요한나 : 요리 얘기가 아니라―! / 비마 : 그야 당신은 그냥 나를 쓰러트리면 돼. 나는 저항도 못 하니까. / 요한나 : ―――아뇨, 그건 못 합니다. / 라마 : 음. / 요한나 : 인리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무저항인 인간을 때려눕히다니――― 말도 안 됩니다. 고려할 여지조차 없어요. / 비마 : 과연, 그런가. 하지만 그럼 당신들에게 기회가 없어. 나로서도 그건 좋지 않아. 무언가를 지킨다는 것은 도리는 아니다만 이유가 필요하다. / 라마 : 그렇군. 약자를 지키는 것은 강자의 책무. 하지만 약자에겐 지켜져야 할 이유가 있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무, 무슨 소린가요? / 라마 : 어려운 이야기는 아니다. 그렇군…… 길에서 곤경에 빠진 노인이 있다고 하자.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하지. 잔느 릴리. 그대라면 어쩔 테지?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물론 돕습니다. 곤경에 빠진 사람을 돕는 것은 성녀의 역할입니다. ……아직 성녀는 아니지만요. / 라마 : 그렇지. 그럼 그 노인이 곤경에 처하지 않았다. 즉,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았다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어? 그건……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 겠네요. / 라마 : 그렇지. 물건을 잃어버려서 곤경에 빠지지 않았으니까. 오히려 잃어버리지도 않은 것을 받은 다음 곤경에 처한 당신을 도운 거라는 말을 들어도……. 그런 건 그냥 민폐 행위다. 아닌가?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네. / 라마 : 물론 이건 극단적인 예시다만. 누군가를 지키는 것은 그에 마땅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누군가를 공격하는 것도 말이지. 이 무인 비마는 그것을 증명해 주길 바란다, 라고 주장하고 있는 거다. / 비마 : 알기 쉬운 설명 고마워! ……좋아, 한 그릇 더! / 점원 : 기꺼이―! / 마슈 : 마스터. / 할 수밖에 없어 / 비마 : 오오, 좋은데! 전투 전의 찌릿찌릿한 기운이군. 이것도 하나의 싸움. 승리의 바람이여, 내 곁에 불어라. 자, 나라는 고집불통을 설득해 봐라! 와라! / (전투) 요한나 : 비마 님, 그 석상이 본래의 역사에는 없다, 그건 이해하고 계신가요? / 비마 : 물론이다. 하지만 석상 같은 건 있어 봤자 곤란한 것도 아니잖나? / 요한나 : 아뇨, 곤란합니다. 그 석상이 있기만 해도 인리는 흔들립니다. / 비마 : 그 석상이 있는 정도로 흔들리는 인리 따위 다시 단련시키면 되지. / 요한나 : 체육 계열 발상이네……. 자, 곤란해졌습니다. 독선이며 논리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거기에는 인의가 있다.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인이 있으며 약자를 지키려 하는 의가 있다. 음―…………. ………………좋아! / 요한나 : 여러분. ……돌아가죠. / 마슈 : 요한나 씨, 그건……. 『러브……』 석상의 파괴를 포기한다, 라는 건가요. / 요한나 : 아뇨, 그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냥 석상으로 부르면 된다고 생각해요. 다른 세 개의 사슬은 제대로 된 서번트지요? / 비마 : 아마도. / 요한나 : 그럼 그들, 그녀들을 쓰러트리고 나서 비마 님이 계신 곳으로 돌아오기로 하죠. ……우선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한다! 못하는 일을 고집하지 않기! 제게는 비마 님을 설득하기 위한 말과…… 말 이외의 무언가가 부족합니다. 그러니까 다시 오겠습니다! / 비마 : 하하하, 그런가! 현명하군, 당신은! / 요한나 : 겁쟁이일지도 모르죠? / 비마 : 겁쟁이인 인간은 자신의 단점을 파악하지 못한다. 당신은 『무언가가 부족하다』라고 깨달았지. 그리고 다 잡은 걸 놔 버렸어. 좋아. 나는 여기서 당신의 답을 기다리기로 하지. 그러니까―――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부숴야 하는 이유, 확실히 찾고 와라! / 요한나 : 네! / 비마 : 그리고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이름 굉장한데, 러브러브 하트. / 요한나 : 강한 사랑이 담긴 이름이니까요! 후후후, 감사합니다, 비마 님. 조금 시리어스해졌는데 멋지게 박살났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작업원 : 오라이, 오라이. 죄송합니다― 여기 공사 중이라서 다른 길 이용 부탁드림다. 러브. / 노인 : 어쩔 수 없구먼……. 러브. / 작업원 : 지적확인 양호! 공사장님―! / 세미라미스(공사장) : 뭬냐. 나(我)를 번거롭게 하지 마라, 어서 보고하거라. / 작업원 : 박리된 돌조각이 낙하해 왔습니다. / 세미라미스 : 바로 안내하거라. 그리고 헬멧을 써라, 어리석은 놈. / 작업원 : 옙! 이쪽입니다! / 세미라미스 : 나 원, 보수 완료군. ……응? / ??? : 와아아아아아?! / 세미라미스 : 하여간……. / 작업원 : 더, 덕분에 살았습니다, 공사장님! / 세미라미스 : 생명선이나 헬멧도 착용하지 않고 높은 곳에서 작업하지 마라, 천치 놈. 다음은 그대의 머리가 박살나도 구하지 않을 게다. / 작업원 : 네! / 요한나 : 공사를 하고 있어―――?! / 세미라미스 : 뭬냐. 관광객인가. 공사 현장은 놀러 오는 곳이 아니다. / 마슈 : 저기…… 여기서는 무슨 공사를 하고 계신 건가요? / 세미라미스 : 석상의 보수 공사다. 100년이 지나서 술식에 벌어짐이 발견돼서 말이다. 성녀의 석상 따위 보수하고 싶지 않지만……. 이것도 내 역할인가. …. ……. 아니, 역시 열이 뻗치는군. 이번엔 얼굴을 나로 다시 조각하도록 할까. / 요한나 : 터무니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세미라미스 : 음? 그대는 석상의 모델인가……. ……그러고 보니 애초에 그걸 이유로 소환됐던 거였군, 난. / 목적을 과하게 잃어버린 거 아닌가요, 여제님 / 세미라미스 : 에잇, 시끄럽다. 나도 조금은 자각하고 있다! / 마슈 : 하고 있는 거군요……. / 요한나 : 아무튼 세미라미스 님이 석상의 수호자인 거죠. 그 사슬, 끊어 버리도록 하겠습니다! / 세미라미스 : 허―. 그렇군, 석상을 파괴하러 온 개그 그룹 이라는 건, 그대들인가. / 전원 : 개그 그룹?!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시, 실례예요! 어디가! 어디가 개그라는 건가요! / 세미라미스 :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파괴하러 온 시점에서 개그 그룹이지 않느냐. / 라마 : 안 되겠군…… 끽소리도 못 하겠어. / 요한나 : 해 주세요, 거기선! / 세미라미스 : 애당초, 그대가 모델이 된 석상이다. 따지고 보면 그대에게 파괴의 권리가 있긴 하겠지. / 요한나 : 권리가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석상을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 세미라미스 : 흠. 우등생 같은 대답이군, 시시하노라. / 요한나 : 그런 소리를 하셔도……. / 작업원 : 공사장님! 싸움입니까! / 세미라미스 : 음, 돕거라. 공사를 방해하는 관계자가 아닌 인간은 현장 출입 금지니까 말이다. / 작업원 : 아자―! 싸움이다, 얘들아―――! / 라마 : 많군! / 세미라미스 : 자, 요한나. / 요한나 : 뭔가요? / 세미라미스 : 삶이란 아욕. 오만이란 죄(독)임과 동시에 약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의 심장은 언제까지고 공동이겠지. / 요한나 : ……! / 세미라미스 : 하하하하하. 흘겨본다는 것은 짐작 가는 데가 있나 보군. 좋다, 싸워라. 어차피 우리는 서번트. 이기면 그만이다. 알기 쉽지 않느냐? 그것도 못 한다면 그대는 그 일생을 자각하지 못할 것이라 알거라! / (전투) / 작업원 : 부, 분하다……!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공사장님! / 세미라미스 : 흠, 여기까지인가. / 요한나 : 헥― 헥―…… 읏, 지쳤어……. 드디어 하나…….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열심히 했어요―! 칭찬해 주세요, 순록(마스터) 씨! / 나이스 파이트!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헤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요한나 : ……. ……. / 세미라미스 : 어이, 뭘 부러운 듯이 멍하니 있는 게냐. / 요한나 : 부, 부러운 듯이는 아닌데요! / 세미라미스 : 뭐, 됐다. 이걸 주마. 앞으로의 그대에게 필요한 물건일 테니. / 요한나 : 예? / 세미라미스 : ……. ……어험.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 요한나 : 뭐, 뭐, 뭐, 뭐야―――?! / 축복을, 축복을. 당신의 삶에, 당신의 헌신에 축복을. 삶은 화려하고 죽음은 칙칙해서 기쁨도 슬픔도, 그 모든 것을 이 가방에 담아 간다. 삐걱삐걱, 삐걱삐걱. 짧지만 많은 짐(추억)을 지닌 자, 길지만 적은 짐(추억)밖에 없는 자. 가방의 무게는 사람에 따라 다양합니다. 괴로운 일도 있겠죠. 즐거운 일도 있겠죠. 때로는 괴로운 짐을 버리는 사람도 있겠죠. ―――그럼 처음부터 짐이 없는 당신은? 그 대답은 눈앞에, 언제나 존재하는데. 애초에. 이런 곳에서는 아직 모를 테지만. 이것은 당신의 여로. 당신의 인생, 당신의 이야기. 당신을 위한 거대 석상. / 요한나 : 갑자기 나오면 무서운데요?! ……어라? 여기는……? / 마슈 : 요한나 씨! 정신을 차리셨나요! 마스터! 요한나 씨가 깨어나셨습니다! / 괜찮아?! / 요한나 : 아, 네. 괜찮…… 긴, 한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요? / 마슈 : 네. 세미라미스 씨와 싸운 뒤 요한나 씨는 무언가를 받고――― 그대로 쓰러지셨습니다. / 요한나 : 쓰러졌다……. / 라마 : 세미라미스의 말에 따르면 그것은 그대에게 필요한 것이었다, 라고 한다. 괜찮나? 신체에 이상은? / 요한나 : 이상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요한나 씨―――. / 너서리 라임 : 일어났구나. 괜찮은 거니? / 요한나 : 네, 네. 딱이 몸은 아무렇지도 않, 습니다. / 다 빈치 : 이쪽 계측으로도 영기 수치에 이변은 없어. 그래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 요한나 : 아뇨, 저도 뭐가 뭔지. 다만――― / 그 독백은, 그 마음은, 내게 부족한 것을 타일러 주는 듯한 말투로. / 라마 : 다만? / 요한나 : 죄송합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저기…… 시간대는…… 밤, 인가요. / 마슈 : 네. 마스터와 의논한 결과 오늘은 이대로 쉬려고 하는데요. / 요한나 : 그렇네요. 세미라미스 님은 강적이었으니……. / 세미라미스 : 허, 강적이었나. 그거 고맙군. / 요한나 : 있네―――?! 어, 저기, 소멸하지 않은 건가요? / 세미라미스 : 사슬이 부서져 전투 능력은 상실했다. 뭐, 퇴거해도 문제는 없다만. 그럼 싱거워서 말이다. 당분간 상태를 지켜보도록 하마. / 요한나 : 네에……. / 세미라미스 : 뭘, 나는 한패가 될 생각은 없다. 사역마를 통해 관전할 뿐이지. / 라마 : 뭐라. 어째서, 그런 짓을? / 세미라미스 : 후후, 어째서――― 라. 나도 여제, 축제의 중요성은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니까 말이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축제? / 너서리 라임 : 축제? 후후, 좋은 표현이네. 무척 즐거워 보여. / 마슈 : 축제라는 건, 대체 무슨――― 그리고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은 부끄러웠나요? / 세미라미스 : 뭐, 나름대로 부끄러웠다……. / 요한나 : 그렇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마르타 : 왔구나. 자, 정정당당히 승부하자, 승부. / 전원 : 세 배?! / 마르타(룰러) : 그러니까. 라이더인 나랑 룰러인 나는 엄밀히 말하면 갈아입었을 뿐일 텐데……. / 마르타(라이더) : 아마 발렌타인 탓이야. 늘어나 버렸어, 지금은. / 늘어나 버렸나요……! / 마르타(룰러) : 괜찮아. 딱히 세 명이 있다고 해서……. / 마르타(룰러) : 힘이 1/3로 줄은 것도 아니니까! / 라마 : 그 부분은 1/3로 줄었으면 좋았다만. / 마르타 : 마음가짐도 빈틈없어. 우리 셋이서 힘껏 그녀를 지키겠어요. 그래―――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 요한나 : (왠지…… 러브러브 하트에도 완전히 익숙해져 버렸네요……) / 라마 : 상대는 성녀 마르타, 방심해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마스터, 가자! / 알겠어! / 산타 마르타 : 아, 잠깐, 잠깐. 일단 식사부터 하지 않을래? / 라마 : 뭐라. 무슨 소리냐, 마르타. 아, 저기…… 크리스마스 마르타. / 마르타(라이더) : 어, 식사를 하자는 흐름이 어디에 있었어? 왜 그러는 거야, 캐스터인 나. / 산타 마르타 : 왜냐하면, 왜냐하면! 모처럼의 기회인걸!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 본인이 이렇게 눈앞에 계시는걸! 가능하면 대접을 해 드리고 싶어. ……안 될까? / 마르타(룰러) : 아―……. / 마르타(라이더) : 드, 듣고 보니――― / 요한나 : 어, 아, 저기……. 마스터, 어떡할까요! / 물론 잘 먹겠습니다! / 요한나 : 즉답! / 마슈 : 마르타 씨의 요리라면,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와―아! / 너서리 라임 : 난 과자가 좋아 과자를 줘! / 라마 ; 이국·이향의 요리라고는 해도 마르타라면 문제없겠지. / 요한나 : 그, 그럼 저도! 기대돼요―! / 아무리 그래도 거절하…… 선택시 / 산타 마르타 : 그, 그렇구나. 아쉽다아……. ……. ……. / 지 않겠습니다!! / 산타 마르타 : 어, 그래도 돼?! 다행이다. 그럼 누나한테 맡겨! 맛있는 요리를 잔뜩 만들 테니까! / 요한나 : 졌다……. / 너서리 라임 : 졌네. / 라마 : 하하하, 지금 그건 어쩔 수 없지. 여라도 진다. / 산타 마르타 : ~♪ / 요한나 : 저기……. / 산타 마르타 : 네, 뭔가요? / 요한나 : 아뇨,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도 좀 그렇다고 생각해서요. 괜찮다면 돕게 해 주세요. / 산타 마르타 : 그, 게――― / 요한나 : 네? / 산타 마르타 : ……아뇨, 촌스런 짓은 하지 말자. 그럼 야채 껍질 벗기기를 부탁해도 될까! / 요한나 : 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마슈 : 잘 먹었, 습니다! / 잘 먹었습니다! / 너서리 라임 : 무척 맛있었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네. / 산타 마르타 : 많이 먹어 줘서 고마워! 그럼――― / 마르타s : 싸우도록 하죠! / 요한나 : 습―…… 하―……. 알겠습니다! 싸우겠습니다! 힘내겠습니다! / 마르타(룰러) : 그 기개야! 싸울 상대에게 할 말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힘내야, 겠지! / 마르타(라이더) : 물론 우리도 기합을 넣고 할 거야! 성녀 마르타×3…… 자, 정정당당히 승부! / (전투) / 요한나 : 어, 어찌저찌…… 이겼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강했어요……. / 라마 : 아무리 여라도 삼연성인은 처음이었다. / 마르타(라이더) : 그중 하나는 성녀 미만이지만요. 그래도――― 응! 여기까지 하도록 하죠! / 마르타(룰러) : 그렇네. 가능하면 좀 더 싸우고 싶었――― 어험. 조금 더 저항하고 싶었는데……. 하지만 이쯤에서 그만두죠. (중략) 요한나 : ……. …… 아―……. / 요한나, 괜찮아? / 요한나 : 마르타 님, 계신가요? / 마르타(라이더) : 물론 있지. 퇴거는 조금 뒤로 미룰 생각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마르타(라이더) : 우리는 여기서 대기네. / 마슈 : 평소 같았으면 라이더인 마르타 씨도 주방에서 바쁘게 움직이실 텐데 조금 신기한 기분이 드네요. / 마르타(룰러) : 그래? / 마르타(라이더) : 뭐, 이번엔 캐스터인 내가 애쓰고 있으니까. 지켜보도록 하죠. 그보다 요한나 님 말인데. / 마슈 : 네? / 마르타(라이더) : 저 커다란 석상. 왜 만들어 버린 거야? / 마슈 : 아, 아뇨! 저건 요한나 씨가 만든 건 아니라고 할까……! / 마르타(룰러) : 흐음, 그렇구나. 음― 혹시 본인은 바라지 않았다란 느낌? / 마슈 :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는데요……. 마스터. / 바라지 않았다고 생각해 / 마르타(라이더) : 그래……. 뭐, 그래도. 바랐든 아니든 우리는 지킬 겁니다. / 마르타(룰러) : 그러게. 필요한 일이기도 하고. / 마슈 : 필요…… 한가요? / 마르타(룰러) : 어머. 안 되지, 안 돼. 지금 그건 요한나 님께는 비밀로 해 주지 않을래? / 너서리 라임 : 요한나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해도 되려나? / 마르타(라이더) : 네, 그건 보장합니다. / 너서리 라임 : 라마, 그리고 마스터. 요한나에겐 비밀로 해 줘. / 라마 : 음……. / 너서리 라임 : 아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아이에게 옛날이야기가 필요하듯이 요한나에게 이건 중요한 싸움인 거야. / 바라지 않았…… 던 걸까? 선택시 / 라마 : 아아, 그건 여도 약간 의문이었다. 정말로 바라지 않았다면 좀 더 뭔가, 다른 소원이 되는 게 아닌가, 싶은데. / 마르타(라이더) : 그럼 저 석상은 그녀에게 무척 소중한 것.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 이라는 네이밍 센스에는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무척 귀여워요! / 마르타(룰러) : 귀여워…… 라. 그렇네, 확실히 귀엽지. 후후, 요한나 님도 눈치채 주려나. / 눈치를 채……? / 마르타(라이더) : 석상의 수호자인 서번트는 요한나 님이 눈치채 주시길 바라는 거예요. 당신에게 소중한 것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라마 : 일단 묻겠다만 물러날 셈은 없는 거겠지? ……우물. / 마르타(라이더) : 그렇네. 당신들의 입장은 이해하고 있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은 지킬 생각이야. / 마르타(룰러) : 그렇네. 지켜 달라고 그분이 청하셨는걸. 어쩔 수 없죠. / ……그분? / 산타 마르타 : 앗, 앗, 둘 다 안 돼. 그건 아직 비밀이잖아?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비밀로 해야 하는 분인가요? / 마르타(라이더) : 그렇지도 않아요. 다만…… 그렇네요. 어쩌면 지금의 요한나 님께는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니까요. / 요한나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마슈 : ……헉. 이럼 안 돼죠, 말려들 뻔했습니다. 저기…… 메피스토펠레스 씨? / 메피스토펠레스 : 네. / 왜 여기에? / 메피스토펠레스 : 아아, 제가 네 번째 석상의 수호자라서 그렇죠. / 요한나 : 그게…… 평범하게 자기소개해 와서……. 그랬더니 너서리 씨가, / 너서리 라임 : ―――그럼 아침을 같이 먹는 건 어떨까? 마스터도 이제 곧 일어날 테니까. / 요한나 : ……그래서. 뭐, 마르타 님과도 비마 님과도 평범하게 식사했으니까 새삼스럽지도 않다고 할까! / 메피스토펠레스 : 네, 맞습니다. 새삼스레, 새삼스레. / 요한나 : 그나저나 이분은 너무 종잡을 데가 없는데요! / 메피스토펠레스 : 제 취미는 장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취미가 장어인 건가요! ……장어? / 메피스토펠레스 : 미끌미끌 파고드는 게 특기고 취미랍니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흐에―……. / 너서리 라임 : 잔느.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안 돼. 적당한 소리를 하고 있을 뿐이니까, 이 광대 씨는. / 메피스토펠레스 : 들켰나요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속았어요?! / 요한나 : 그대, 속이지 말라, 예요. 메피스토펠레스. / 메피스토펠레스 : 환담에 거짓말·과장·허풍은 으레 따라오기 마련이라고 뮌히하우젠 남작도 말씀하셨습니다. 뵌 적은 없지만요! / 요한나 : 에잇, 텐션이 오르락내리락 엉망진창이라 상대하기 버거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메피스토펠레스 : 그런고로 새삼스레 인사를!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지키는 네 번째 석상의 수호자! (중략) / 요한나 : 네에?! / 메피스토펠레스 : 그렇잖아요? 텅 빈 상자(과거)를 찔러 봤자 무언가가 응애하며 태어나는 것도 아니고. 그럼 중요한 건, 귀중한 건 폭발시켜야 하는 건 지금 이때. 긍정적으로, 포지티브하게 전환해서 가도록 하죠! 뭐얼. 하나둘 폭파시키면 대부분의 고민은 날아가듯이 해결되고말고요! / 라마 : 물리적으로 날아가겠지. / 요한나 : 그렇군요…… 날려 버리면 해결…….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바람직하지 않은 사상이라고 생각해요, 요한나 씨! 심호흡! 시임호흐읍―! / 요한나 : 그, 그러게요. 습―…… 하―……. ……아니, 그래도 역시 날려 버리면……. / 진정해 주세요, 교황 예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라마 : 그래서 비마에 대한 대답은 보이기 시작했나? / 요한나 : 으. 그건…… 아직, 도통 보이지 않아요. / 라마 : 그런가. 뭐, 재촉할 생각은 없다. 아무래도 불안하다면 누군가에게 의견을 구하는 것도 좋겠지. / 요한나 : 네. 그럼 라마 님, 부탁해요! / 라마 : 여의 이유 따위, 참고가 되지 않을 게다. 여는 코살라의 왕, 그리고 인리를 지키는 자. 그렇, 다면. 아홉을 살리기 위해 하나를 버리는 것도 당연하다. 이것만큼은 누구에게 무슨 소리를 듣더라도 양보할 수는 없다. 무수한 후회를 하더라도 이 부분을 양보해서는 안 된다라는 선이 있다. / 요한나 : ……죄송합니다. 무신경한 질문이었네요. / 라마 : 아니아니. 여가 멋대로 말했을 뿐이다. 여의 입장은 그대와 다르겠지만 무언가 참고가 되면 좋겠군. 둘은 뭐 없나?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저는 딱히 아무것도 없어요! 싫은 건 싫어요! 하지만 『러브러브 하트 잔느 얼터 산타 릴리 님 석상』을 만들고 싶다라는 말을 들으면……. 기뻐요! 방치할 거예요! / 요한나 : 그, 그런가요. 양보할 수 없을까, 이 입장을……. / 라마 : 그, 그런가…… 그렇게 되나……. 너서리 라임은 어떻지? / 너서리 라임 : 내 석상? 으―음, 그렇네. 나는――― 어쩌면 요한나랑 같은 대답일지도 몰라. / 요한나 : 네……?! / 너서리 라임 : 그러니까 알려 줄 수는 없어. 요한나가 스스로 깨닫기 전까지는. / 요한나 : 힌트 같은 건, 없나요? / 너서리 라임 : 없어 ,없어, 전혀 없어. 왜냐하면 이 특이점은 당신을 위한 것이니까. ―――아마도, 지만 말이야. / 라마 : 흐―음……. 요한나를 위한 특이점, 이라. / 요한나 : 부담되네에…….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그런가요? 저라면 영광으로 생각할 텐데! / 요한나 : ……영광으로?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왜냐하면 자신을 위한 특이점인걸요. 즉, 요한나 씨가 주연인 거예요. 자신이 주역이면 기쁘지 않나요? 저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주역이니까 매년 기쁘지만요! / 요한나 : 그런 사고 방식도 있나……. / 라마 : 뭐, 여와 이 두 사람으로는 이 정도가 한계인가. 그래도 계속 고민된다면 마스터와 마슈에게 상담하면 된다. / 요한나 : 그 두 사람이라면 정확한 답을 내 주나요……? / 라마 : 아니, 아마 어렵겠지. 하지만, 함께 고민해 준다라는 것은 의외로 좋은 법이니……. 무엇보다 그런 상황이기에 고민이 휙 해결될지도 모르겠군. / 요한나 : 그렇군요……. / 요한나 : ……그런고로 같이 고민해 줘, 부탁합니다! / 좋아, 고민하자! / 요한나 : 고마워! / 마슈 : 네, 저희로 괜찮다면 같이 고민하겠습니다. / 요한나 : 둘 다 쪼아해……. ……아니, 좋아해……. / 마슈 : 가, 감사합니다. / ―――그리하여 나와 마스터와 마슈 씨는 함께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 특이점의 비밀이라든가. 비마 님에게 어떻게 답하면 좋을까, 라든가. 무엇이 정답일까. 무엇이 올바른 것일까. 자신의 꼬리를 쫓아서 도는 개처럼 빙글빙글 빙글빙글. 어디까지 가도 답이 안 나온다. 한 시간…… 두 시간? 정도 이야기하고, 이야기하고, 같이 고민해서. / 마슈 : ……그래서 포우 씨의 브러싱은 제가 제일이다, 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것만큼은 선배라고 해도 양보할 수 없는 선이네요. / 그래서 신소장님이 말이야― / 요한나 : 성언이 무의식적으로 발동한다든가, 좀 너무 호러스럽지 않아? 『지쳤다』라고 말한 것만으로 주위 사람들이 전원 피로 상태가 된다든가 말이야―. ……. …… 무슨 이야기했었더라……. / 생각해 보면 이것도 귀중한 체험 모래에 쓴 글씨처럼 하루도 버티지 못하고 사라져 버리는 잡담. 보석처럼 반짝이지 않는 사소하고 은밀한 가치 없는 시간. 그리고. 아마도, 내가 처음 맛본 과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소원을 이룬다, 라고 천사와 악마는 말했다. ……이게 내 소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아니, 이제, 정말, 봐줬으면 좋겠는데! ―――하지만 고백하자면. 누군가에게 호의를 받아 나쁜 기분은 들지 않습니다. 매도당하지 않고, 부정당하지 않고, 탄핵당하지 않고, 그저 존경과 친애로 가득한 감정. 그것은 내가 한 번도 받지 못했던 감정. 세월이 지나도 현실의, 리얼의, 달콤한 마비될 것 같은 마음(독)이었다. ―――세계는 눈부시게 반짝여서. ―――아니, 정말, 어떻게 된 걸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세미라미스 : 자, 요한나. / 요한나 : 뭔가요? / 세미라미스 : 삶이란 아욕. 오만이란 죄(독)임과 동시에 약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의 심장은 언제까지고 공동이겠지. / 요한나 : ……! / 세미라미스 : 하하하하하. 흘겨본다는 것은 짐작 가는 데가 있나 보군. 좋다, 싸워라. 어차피 우리는 서번트. 이기면 그만이다. 알기 쉽지 않느냐? 그것도 못 한다면 그대는 그 일생을 자각하지 못할 것이라 알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세미라미스 : ……. ……어험.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 요한나 : 뭐, 뭐, 뭐, 뭐야―――?! / 축복을, 축복을. 당신의 삶에, 당신의 헌신에 축복을. 삶은 화려하고 죽음은 칙칙해서 기쁨도 슬픔도, 그 모든 것을 이 가방에 담아 간다. 삐걱삐걱, 삐걱삐걱. 짧지만 많은 짐(추억)을 지닌 자, 길지만 적은 짐(추억)밖에 없는 자. 가방의 무게는 사람에 따라 다양합니다. 괴로운 일도 있겠죠. 즐거운 일도 있겠죠. 때로는 괴로운 짐을 버리는 사람도 있겠죠. ―――그럼 처음부터 짐이 없는 당신은? 그 대답은 눈앞에, 언제나 존재하는데. 애초에. 이런 곳에서는 아직 모를 테지만. 이것은 당신의 여로. 당신의 인생, 당신의 이야기. 당신을 위한 거대 석상. (중략) 그 독백은, 그 마음은, 내게 부족한 것을 타일러 주는 듯한 말투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성 발렌티누스. 사랑을 설법하여 사랑을 위해 죽은 성인. 그 때문에 누구나 친숙함을 담아 해피 발렌타인! 이라고 외친다. 정말로 드높이. 바람직한 일이다. 멋진 일이다. 감탄할 만한 일이다. 칭찬할 만한 일이다. ―――내 마음에, 안개가 꼈다. 나는 깜짝 놀라며 그 안개를 살펴보고 고요히 나를 파악한다, 자신을 엿본다. / 요한나 : 당신은, / 비명을 지른다. 그 순간, 차가웠던 나의 표정이 변한다. 기가 막힌 듯한, 슬퍼하는 듯한, 혹은, 흐뭇한 것을 보는 듯한 눈으로. 나를 빤히 보고 있다. / 요한나 : ……. …… 으―음……. / 경고 같은 환상을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 나는 망설이며 주위를 둘러본다. 마슈 씨는 자고 있다. 서번트는 감시 중인 라마 님을 제외하고 영체화하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마스터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요한나 : ……. ……. 그리고……. 여기서도 엄청 눈에 띄네요…….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 / 일부러 언급 안 했었는데…… / 요한나 : 무리예요, 무리예요, 무리. 엄청나게 존재감이 넘치니까요! 마슈 씨가 말씀하신 대로 코르코바두의 석상과 비슷한 정도의 크기네요……. 내 소원을 성배가 이뤘다고 하지만 저런 걸 바란 적은 없는데 말이지―! / 그럼…… 뭘 바랐던 걸까 선택시 / 요한나 : 내 소원…… 이라. 세계 평화라든가, 만인의 행복이라든가? 수상쩍어 보이겠지만 비교적 진심인걸. 나한테는 그런 소망밖에 없어. 그런 식으로 살아왔을 테니까. / 아니었어? 선택시 / 요한나 : 후후후, 마스터. 세상 어디에 『만능의 원망기를 사용해서 초거대 석상을 세워 줬으면 좋겠는데―』 라고 비는 녀석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 You / 요한나 : No! 제 소망은 제대로 된 거예요―! 그런 식으로 살아왔으니까요! 알겠나요, 마스터? 제게는 생전의 후회가 없습니다. 여하튼 인생 그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그러니까 다시 하고 싶다라고 바라는 일은 없고. 생전에 지닌 소망을 이룰 일도 없습니다. / 그럼, 저 석상은? / 요한나 : 저기, 그러니까, 그건――― 괴롭힘…… 이려나요? …… 아니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나와 마스터는 어두운 밤인데도 불구하고 떠오르는 석상의 모습을 보면서 각자의 의견을 말한다. 괴롭힘이 아니라면, 곡해라든가. 곡해가 아니라면, 오락이라든가. 성배 속에는 왜곡된 형태로 소망을 이뤄 주는 것이 있다고 한다. 이번 성배가 그런 성질인 것은 틀림없다. 다만, 그렇게 되면. 나는 어떤 소원을 이룬 것일까. 예를 들어 사랑받고 싶다, 라든가. 치켜세워지고 싶다, 라든가……? / 그런 느낌? / 요한나 : 물론 타인에게 미움받는 것보다는 호감을 사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건 어떤 인간이라도 지닌 당연한 감정이죠. 아무리 그래도 그것만으로 이런 대규모 개변이 발동할 것 같지는……. / ―――조금 무언가가 번뜩이기 시작했다. / 요한나 : 음―……. / 하지만 그것은 아지랑이 같은 것에 휩싸여 있어서. 여전히 잘 보이지 않았다. / 요한나 : 슬슬 돌아가지 않을래요? / 조금씩, 조금씩. 안개가 걷혀 가는 느낌이 든다. 자, 그 너머에 보이는 것은 과연 무엇인 걸까. 대단하지 않은 것인가. 대단한 것인가. 혹은 나에게만 소중한 것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산타 마르타 : 그럼 요한나 님. 저희가 드리는 소중한 선물. / 요한나 : 또, 또인가요. / 마르타 : 문답무용. 받도록 하세요――― 할렐루야! / 요한나 : 지난번보다 묘하게 강력해! / ―――빈 슈트케이스가 눈앞에 있다. 이것이 내 인생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요한나 : ……채워야지. / 텅 빈 슈트케이스에 하나하나 소중한 것을 넣는다. 그것은 내 이름이라든가. 내 신앙이라든가. 혹은 내 인생 기록이라든가. 내 능력이라든가. 우선은 그것으로 채워 가자. 일단 이것으로 충분할 것이다. / 요한나 : ……어라? / 모처럼 텅 빈 케이스를 채웠는데 넣은 상자는 손으로 누르기만 해도 공기가 빠져 버린다. 텅 빈 슈트케이스에 텅 빈 상자를 넣어서 채웠다고 생각했나 보다. / 요한나 : 그래도 말이지. / 나에겐 없다. 텅 빈 상자 말고 슈트케이스를 채울 수단이 없다. 머리를 쥐어짠다. 무언가 없을까, 주변을 닥치는 대로 찾기 시작한다. / 요한나 : ―――아. / 찾았다. : 그것은 작고 꾸깃꾸깃해서. 조금 꼴사나운 느낌이었지만. 확실히 내용물이 있는――― 신기하고 신기한 나라는 물건이었다. 이것은 대체…… 어떤 물건일까. (중략) 요한나 : ―――가르쳐 주시려 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 마르타(라이더) : 그래. 예를 들어? / 요한나 : 예를 들어 저에겐 제가 없다는 사실. / 마슈 : 제가 없다, 란……? / 요한나 : 음―. 예를 들어 저는 아까 요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마 『틀림없이 그런 느낌의 인간이었을 것이다』라는 어림짐작이라고 생각해요. 후세의 인간이 머리를 쥐어짜서 생각한 후천적으로 부여된 재능…… 같은. 아뇨, 물론 이것은 어느 영웅, 어느 반영웅에도 해당합니다. 기적처럼 취급받은 다양한 힘이…… 무고의 괴물로 갖추어진 후천적인 것, 이라고 할까요. / 라마 : 아아…… 생전에 없었던 특징이 몸에 표출되는 일도 있는 모양이다. / 요한나 : 그러니까 이대로 가면 제 슈트케이스는 언제까지나 텅 빈 채로. 빈 슈트 케이스에 빈 상자를 넣은 듯한 것이고. ……하지만. 오늘 중요한 것을 넣었습니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중요한 것…… 말인가요? / 요한나 : 네. 제가 요리를 만들었다, 라는 중요한 증거. 그림자라도 특이점이라도 그 사실만은 제게 흔들림이 없죠. 아직…… 아직 여러 답이 빙글빙글 돌고 있지만. 『이게 중요하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 마르타(라이더) : 요한나 님이라면, 조금 뒤에 진리를 붙잡을 수 있겠죠. 그것을 얻었을 때 요한나 님이 어떻게 생각할지까지는 모르겠지만――― / 요한나 : 후회 같은 건 안 할 거라고 생각해요. 아마, 지만요. / 마르타(룰러) : 그럼 싸운 보람이 있었다고 할 수 있겠죠. 남은 사슬은 두 개, 건투를 빌겠습니다. / 요한나 : ……감사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 ―――그런 말을 들어도, 말이다. 날려 버리면 해결이라는 말은 지금 나에게는 너무나 감미로웠다. 텅 빈 상자도, 슈트케이스도 한꺼번에 날려 버리고. 새롭게 살아가자, 라는 것은. 나는 여전히 멍청이처럼 바보처럼 거대한 석상을 바라본다. 이 마을 사람들에게는 무척 무척 고마운 석상일 것이다. 네이밍 센스 이외엔 정말로 완벽하다. 아니, 그런가. 그렇지도 않은 듯한. 그런데도 이 석상을 파괴해도 되는 것은. 특이점이 해소되니까, 라는 이유가 아니라. ……그런 게, 아니라. / 메피스토펠레스 : 어라어라아? 살짝 표정에 생기가 도는 듯한데요? / 요한나 : 그래요, 그럴지도 몰라요. 아아, 마침내 저는 붙잡은 것 같습니다. / 잘못됐을지도 모른다. 비마 님이 실망하실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군가가 실망하더라도. 한탄하더라도 상관없다. 아니,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것은 단 한 사람. 나 자신뿐이다. 나는, 나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내 행동을 부정하고 싶지 않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메피스토펠레스 : 졌습니다. 아아, 졌습니다. 졌습니다! 그럼, 요한나. 당신께 마법(※마법이 아니다)을 걸어 드리죠! 각오는 되셨나요? Are you ready? / 요한나 : 문제없습니다, 언제든지 하시죠! / 너서리 라임 : 힘내, 요한나! / 요한나 : 히, 힘내겠습니다! / 메피스토펠레스 :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 요한나 : 덤벼라―! / 슈트케이스에는 아직도 빈틈이 가득. 그리고 내 소중한 상자는 아직도 수가 적다. / 요한나 : ……그래도, 괜찮아. / 그래도 된다. 거짓 상자를 섞어서 힘껏 속여 봤자. 슈트케이스는 무거워지 않는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이 순간. 나는 살아 있다. 서번트를 살아 있다, 라고 표현하는 것은 조금 부자연스럽지만. 그래도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아 있다. 확실한 일 따위 아무것도 없다 해도. 나는 이 텅 빈 슈트케이스에 조금씩 조금씩 추억을 담아 간다. / 요한나 : 그러니까, 괜찮아. / 나는 끄덕이고 만족스레 슈트케이스를 : 일단 닫으려고――― / ??? : 그래, 그건 옳아. 하지만 한 가지 더,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어. 노인의 그런 상냥한 목소리를 듣고 뒤돌아봤다. / 메피스토펠레스 : 깨어나셨나요―? / 요한나 : 깨어났어요―. / 정말 마지막에 조금 수수께끼가 늘었다. 하지만 뭐, 별로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지금은 우선 비마 님에게 전해야만 하는 것이 있다. 내가 석상을 파괴해야 할, 참으로 당연한 이유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비마 : 오, 왔냐! / 요한나 : 네, 왔습니다, 비마 님! / 비마 : ……음. 좋은 상판이군. 무언가를 깨달았다며 바람이 불고 있어. / 요한나 : 으―음, 그럴까요. 깨달았다고는 생각하지만 이것이 비마 님께 옳은지는 모릅니다. / 비마 : 흐―음. 옳지 않다면 그만둘 텐가? / 요한나 : 아뇨, 설마요. / 비마 : 좋다, 답을 들려 다오. ―――이 석상을 부숴도 되는 이유는, 무엇이지? / 심호흡. 이것은 모두에게 이것저것 상담하여 세 번의 싸움을 거친 끝에 마침내 내가 찾아낸 이유. 유일무이, 나만이 주장할 수 있는 것. ……제멋대로에 방자하고 오만한 동기. 하지만, 그렇기에. 그렇기에, 지금의 내겐――― 중요한 것. / 요한나 : 제가 싫으니까요. / 라마 : ―――!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흐에? / 너서리 라임 : 어머! / 마슈 : 요한나 씨……?! / 비마 : 흐음. 거 상당히…… 제멋대로군! / 요한나 : 네, 맞아요. 제가 내린 이 결론에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하지만 역시 저는 싫어요. 왜냐하면 이 석상은――― 제가 이룬 일로 만들어진 석상이 아니에요. / 그래, 여기다. 이것이 무엇보다 꺼림칙했다. 나는 여성의 신분으로 교황에 도달했다. ―――라는 듯하다. 나는 말에 타고 있을 때 그 사실이 드러나 돌에 맞았다――― 는 듯하다. 그것 괜찮다, 거기까지는 좋다. 하지만 나는 악마를 퇴치하지도 않았고 석상을 만들라고 명령하지도 않았다. 여기에 있는 것은 갑작스레 생겨난 새로운 전설이며 내게 실감은 전혀 나지 않는다. / 요한나 : 아무리 그래도 말이죠, 제 의지가 결핍되어 있어요! / 성배에 맡긴 소망이 어떤 것인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지금의 나는 자랑스레 말한다. 싫다, 정말로 싫다. 하지도 않은 일로 칭찬받는 것은 몹시 기분이 나쁘다. 나의 텅 빈 슈트케이스에 더 이상 텅 빈 상자를 넣고 싶지 않다. 내가 슈트케이스에 넣고 싶은 것은 아무리 시시하고 사소하더라도. 모두 함께 기른 나만의 체험이다. / 비마 : 방자하구나! / 요한나 : 그렇네요! / 비마 : 그 방자함을 관철할 셈이냐?! / 요한나 : 네, 맞아요!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남김없이 말끔하게 파괴하면 왠지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 내 모습의 거대 석상을 산산조각 내 버린다. 응, 뭐…… 왠지 의외로 후련해질 것 같기는 하다! / 비마 : 마지막 질문. 당신이 지금부터 하려는 짓은 이 마을 주민에게는 끔찍한 일이다. 그래도 상관없나? / 요한나 : 상관없지는 않죠, 그래도 할 겁니다! / 비마 : 진심이냐, 즉답이네. / 요한나 : 솔직히 다소 양심에 찔립니다. 찔리지만……. 저는 제가 확실히 이룬 것으로 칭찬받고 싶어요! 그런고로 사슬을 부서트리게 해 주세요! / 비마 : ……. ……. ……좋다! 괜찮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요한나 : 합격? / 비마 : 합격인지 아닌지는 당신이 결정하는 거고 내가 정할 일은 아니지. 요한나가 석상을 부수고 싶다면 내게 그걸 막을 권리는 없다. 그래도 뭐, 마지막에 한 가지, 넘어야만 하는 벽이 있다. / 요한나 : 벽……? / 비마 : 당신의 소망이 어째서 뒤틀리고 만 것인가. 그렇다면 그 소망이란 애초에 무엇인가. 그걸 모르면 아무 소용없잖냐. / 요한나 : ―――뭐, 그건 그렇지만요. / 뇌내에서 경보가 울려 퍼진다. 벌레의 알림, 터무니없이 불길한 예감. 솔직히 말하겠다. 별로 알고 싶지 않다. 아마 엄청 부끄러운 소망일 것 같다. / 세미라미스 : 뭐, 그리 말하지 말거라. 우리가 소환된(불린) 것도 모든 것은 그 남자의 부탁에 따른 것. / 마르타(라이더) : 그렇네! 그분이 청하시면 어쩔 수 없는걸! / 메피스토펠레스 : 네, 뭐. 저는 누구한테 부탁받으면 No라고 할 수 없는 일본인이지만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 / 너서리 라임 : 잔느. 심각하게 생각하면, 안 돼.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그렇군요. 즉, 검은 수염 씨 같은 사람이랑 같은 카테고리! / 비마 : 자, 할아버지. 마지막은 당신 차례 아니겠어? / ??? : ―――그렇지요. 그런고로 안녕하세요, 요한나 님. / 요한나 : 누, 누구…… 신가요? / ??? : 저는 발렌티누스. 성 발렌타인 전용 성인입니다. / 마슈 : 발렌타인의…… 성인……! / 고르돌프 : 가, 갑자기 거물 등장?! 칼데아에 있는 우리도 동요를 감출 수 없군! / 발렌티누스 : 하지만 저는 본래의 영기가 아닙니다. 제가 소환된 것은 어디까지나 요한나 님의 일부 대역으로서입니다. / 요한나 : 발렌티누스 님. 그게 대체 무슨……?! / 발렌티누스 : 말해도 괜찮겠습니까? / 요한나 : ……사, 상관없습니다. / 발렌티누스 : 어쩌면 꽤나 후회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정말로 괜찮은 거지요? / 요한나 : 네, 괜찮습니다. 지금의 저에게 두려울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 라고 말하면서도. 각오는 해 두는 나였다. / 발렌티누스 : 저는, 요한나 님의――― 질투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것이 뭐, 일단 발렌티누스의 껍데기를 뒤집어쓰고 이렇게 활동하고 있는 것이지요. / 요한나 : …… ……흐에? / 마슈 : 질투심…… 말인가요? / 발렌티누스 : 요한나 님. 당신은 초콜릿에 축복이 있기를, 이라며 기도하고 계셨죠? / 요한나 : 네, 네. 다들, 기뻐해 주셨으니까요. / 발렌티누스 : 네, 하지만 그 기쁨은――― 제 것이지, 당신의 것이 아닙니다. / 요한나 : 앗……. / 마슈 : 그러니까, 즉……. 요컨대 요한나 씨는……. / 발렌티누스 : 네. 요한나 님, 아뇨, 저는 성 발렌타인, 이라는 축제에 질투하고 만 겁니다! / 요한나 : ―――뭐, 라고, 요. / 발렌티누스 : 그야 이름이 붙어 있으니까요. 후세의 분들이 찬양해 주니까요. / 요한나 : 그런 걸로 질투하나요?! 제가?! ……. ……. 아니…… 그래도…… 어쩌면……. / 성 발렌타인. 누구나 인정하는 축제의 날. 초콜릿을 향한 축복을 하고, 하고, 해서. 그럴 때마다 조금씩 마음에 뒤틀림이 생겼다. 아지랑이 같은, 안개 같은 평소에 품지 않는 감정. 울컥함과 짜증이 겹쳐진 듯한, 하지만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 왜냐하면 그것은 자연스런 감정이 아니니까. 불합리한 폭력을 봤을 때 나는 슬퍼하고 화내고 분기한다. 어느 쪽이든 내가 터득한 자연스러운 삶의 방식이다. 그런데. 그 기도는, 발렌타인의 기도에 관해서는――― 기도하고 있었을 텐데 따끔거림이 계속됐다. 그것이, 설마. / 요한나 : 내가…… 발렌티누스 님을…… 질투했었다……? / 발렌티누스 : 홋홋호. 그리 놀랄 일도 아니지요. 희로애락은 인간이 지닌 자연스런 감정. 어떤 분이라도 많든 적든 그러한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 마르타(룰러) : 물론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 발렌티누스 : 하지만 당신은. 요한나 님은. 아무리 노력해도 그것이 생기지 않았다. / 요한나 : …… 제게는…… 그 전제가 없었으니까? / 발렌티누스 : 네. 그래서――― 발렌티누스처럼 사랑받고 싶다고 바란 겁니다. 바라고, 만 겁니다. 그 결과가 이겁니다. /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은 아래에서 벌어지는 소동 따위 개의치 않고……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 요한나 : ……. …… 습― 하―……. / 마슈, 귀를 막자 / 마슈 : 네. 여러분, 귀를 막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라마 : 나 참…….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네, 막을게요! / 너서리 라임 : 어쩔 수 없네, 요한나는. / 요한나 : 그게 뭐야―!! / 그게 뭐야― 그게 뭐야― 그게 뭐야―. 여교황의 힘찬 절규가 온 마을에 울려 퍼졌다. / 발렌티누스 : 홋홋호. 불합리하지요. 부조리하지요. 엉터리지요. / 요한나 : 당연하죠, 그게 뭔가요! 저, 저는 사랑받고 싶다고 바랐다, 바란 것은 알겠지만! 이렇게까지 하라고는 아무도 부탁하지 않았어요! 이, 런…… 이런―……! / 너서리 라임 : 그럴까? 어차피 모두에게 사랑받는다면 요란하게, 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그야말로 발렌타인처럼! / 요한나 : 앗…… 읏…… 앗, 아, 아아……. / 크리티컬 히트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무슨 소린가요? / 라마 : 음. 너서리의 말이 정곡을 찔렀다, 라는 것이겠지…….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그렇군요―. 역시 이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은 요한나 씨의 소원이었던 거네요. 으―음, 산타도 이렇게까지는 못 해요! 대단해요! / 라마 : 하하하. 추격은 그만해 다오. 아― 요한나. 무례한 질문이다만 제정신은 유지하고 있나? / 요한나 : 아아…… 앗…… 아아……. / 안 되나 본데…… / 마슈 : 히, 힘내 주세요, 요한나 씨!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맞아요, 일어서죠, 요한나 씨! / 마르타(라이더) : 요한나 님, 조금만 더 분발하면 돼요! / 마르타(룰러) : 그래. 침대에서 일어나는 평소 그 느낌으로! / 멧비둘기 : 호―홋, 홋호―. / 산타 마르타 : 멧비둘기 씨가 끼어들었어?! / 메피스토펠레스 : 고집이 센 여제(멧비둘기)네요오. / 비마 : 자, 요한나. 짧고도 상당히 강렬한 여로를 거쳐 진실은 드러났다. ―――그래서, 어쩔 거지? / 어쩔 거지, 라는 말에 정신을 차린다. 그렇다, 결국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변함없다. 엄청나게 부끄러우니까, 쳐부순다. 어찌나 제멋대로인가, 라고 스스로도 생각한다. 아아, 하지만――― 내가 그들, 그녀들과 이야기하여 마침내 얻을 수 있었던 것. 나 개인의 기억. 둘도 없는, 충실한 인생. 설령 바람이 불면 사라지는 모래와 같은 추억이라고 해도. / 요한나 : 어떡하긴요……. / 양발을 조금 벌리고 단단히 대지에 뿌리를 내리듯이 선다. / 요한나 : 하나의 추억으로서, 아주아주 철저하게 부숴 버리겠습니다! / 발렌티누스 : 훌륭합니다! 그럼 마을 여러분. 나오세요―! / 라마 : 음? / 노인 : 러브러브 요한나! / 마을 주민A : 러브러브 요한나! / 마을 주민B : 러브러브 요한나! / 요한나 : 결의가 금세 꺾일 것 같은 인사, 감사합니다! 그래도 무조건 쳐부술 거니까요! / 노인 : 음. 우리도 요한나 님을 괴롭게 한 것은 본의는 아닙니다. 본의는 아니지만……. 관광 명물…… 마을의 발전…… 명물 음식……. 다양한 굴레가 있어서 말이죠……. / 요한나 : 그 굴레, 거의 다 금전욕이죠? / 노인 : 네. / 요한나 : 솔직하기냐! / 노인 : 이 정도로 알기 쉬운 편이 후련하지 않습니까? / 요한나 : 네, 뭐……. 촌장님, 혹시――― / 노인 : 뭐얼, 우리도 전력으로 저항해야겠습니다. 자, 가자, 얘들아! / 마을 주민 : 오―!! / 발렌티누스 : 그럼 저도 진심을 내도록 하지요. 제 진정한 모습, 잘 보십시오! / 마슈 : 이, 이건……. 영기 수치, 이상 계측! / 다 빈치 : 이 마을의 신앙 에너지? 같은 느낌의 것이 모두 발렌티누스(가짜)에게 집중되고 있어! / 고르돌프 : 에너지의 개요가 너무 조잡해! 뭐, 뭐 됐다. 아무튼 결전이다, 부탁하네, 자네들! / 알겠습니다! / 발렌티누스 : 자, 결전입니다! 요한나 님,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분쇄하려면――― 내 시체를 넘어서 가라! ……아, 실례했습니다. 이러면 요한나 님이 시체가 되겠네요. / 요한나 : 멋대로 시체로 만들지 마―! / (전투) / 요한나 : 으랴, 이겼다―――! / 노인 : 젠장, 졌다―――! / 발렌티누스 : 핫핫하, 졌구먼, 촌장 공. / 노인 : 졌으니 어쩔 수 없지만……. 장래적으로 요한나 파크를 개장하여……. 많은 어트랙션, 많은 인형탈을 준비하고 조만간 옆에 아쿠아 요한나 파크를 개장하여 서커스 요한나 텐트 같은 것도 만들어서 그 세 개를 로테이션으로 빙글빙글 돌며 매일 퍼레이드를 개최하려고 생각했었는데……. / 요한나 : 얼마나 큰 야망을 가지고 있었던 건가요. / 노인 : 유구의…… 천년기 마을(밀레니엄)…….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스케일이 커요! / 라마 : 아니…… 반대로 작지 않나……? 어느 쪽이냐……? / 비마 : 이겼나. 축하한다, 요한나. 그러니 우리는 슬슬 퇴거다. 당신들, 뭐 남길 메시지는 있어? / 멧비둘기 : 하고 싶은 말 따위 아무것도 없다만 굳이 말하자면……. 하고 싶었구나…… 마저 공사를……!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비둘기가 세미라미스 씨의 목소리로 말하고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 마르타(라이더) : 그럼 우리도. 요한나 님께 부디 인도가 있기를. / 마르타(룰러) : 또 보자, 다들! / 산타 마르타 : 또 같이 요리해 주세요! / 메피스토펠레스 : ……. ……. 딱히 말하고 싶은 것도 없고 할 말도 이미 했으니 말없이 사라지는 나. / 여러모로 조언, 고마워! / 메피스토펠레스 : 동병상련이라는 느낌이었으니 신경 쓰지 마시길. 그럼 Iman! / 비마 : 자, 그럼. 이번엔 쓸모없어서 미안했다. 다음에 만날 일이 있으면 전력으로 대접해 주마. ―――싸움일지 내 요리일지는 그때의 입장과 기분에 따라 다르겠지만! / 요한나 : 여러분, 안녕히. 그리고…… 감사합니다. / 노인 : 그럼 후딱 석상을 부술까요! / 요한나 : 밝네, 이 할아버지……. 그나저나, 부순다? / 노인 : 그―게…… 아마…… 어라……? 어디였더라……? / 마을 주민 : 촌장님, 등이야, 등. / 노인 : 어이쿠, 여기 있었군. 영차. 받으시죠. / 요한나 : 왓, 받았다. ……아니, 성배?! 아. / 악마 : 여, 어땠어? 잘 즐겼어―? / 요한나 : 너냐―――! / 악마 : 아파, 아파. 그만둬, 당신. 난 약소 악마란 말이야―. / 천사 : 저는 매우 잘 즐긴 것처럼 보였습니다, 요한나. / 요한나 : 당할 만한 창피는 다 당한 것 같지만요! ……그래서. 이번엔 파괴할 수 있는 거지? / 악마 : 물론. 흔적도 없이, 남김없이 말끔하게,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 요한나 : 누구의 기억에도 남지 않는다, 라. / 천사 : 동행하던 분들의 기억에는 엄청나게 남지만요. / 요한나 : 그건 이미 각오했으니까요! / 천사 : 후후. 질투와 수치의 맛은 어땠나요? / 요한나 : 최악이야, 토할 것 같아. 아니, 혼은 이미 살짝 토했을지도 몰라……. / 악마 : 익숙하지 않으니까 어쩔 수 없지, 응. 원래부터 한달음에 성인이 돼 버린 당신한테는 극약이 필요했거든. / 천사 : 격하게 매운맛이나 격하게 단맛. 그럼 격하게 매운맛을 고르는 게 성인 아니겠어요? / 요한나 : 아니, 뭐…… 편한 것보다 고난의 여정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지만……. …… 너무 고난이었어요……. / 악마 : 뭐얼, 앞으로 당신의 여정은 거의 그런 느낌이야. / 요한나 : 이보다 더한, 그리고 같은 방향성의 고난은 없다, 라고 믿고 싶어……! / 천사 : 그럼 저희와도 작별이네요. / 악마 : 당신의 고민은 즐거웠어, 그럼 이만―! / 요한나 : 아, 어, 아, 으……. ……두 분 모두! 감사, 합니다! / 천사 : ―――어머, 호인이네. / 악마 : 역시 교황님, 고생깨나 할 거야, 당신! / 그리하여 천사와 악마를 자칭하는 두 사람은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모든 것이 부끄럽고 모든 것이 두루뭉술하다. 마음 편하다기보다 근질거린다. 그런데 묘한 해방감이 있다. 『해냈다』 같은. 그리고 눈을 뜨자 이제 석상 같은 건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석상을 지키던 서번트들은 자취를 감추고 오가는 마을 사람들은 극히 평범하다. 나를 칭송하던 사람도 나로 장사하던 사람도 모두 그런 일은 없었던 것처럼. 조금, 정말로 조금 복잡한 심경이긴 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다 빈치 : 특이점 수정 완료! 수고했어, 다들! 그럼 복귀 준비를……. 어? 고르돌프 군? 통신 교대할 거야? 별로 상관없지만. 잠깐 기다려―. / 고르돌프 : 아― 요한나. 칼데아 소장, 고르돌프 무지크네만. / 요한나 : 어, 저…… 말인가요? / 고르돌프 : 음. 이번 미소특이점 수정, 모니터는 최소한으로 진행. 본래 승인되는 서번트의 로그 열람도 요청은 되도록 기각하는 방향으로. / 요한나 : 어……. / 고르돌프 : 인간이니 허세를 부리는 것도 나쁜 일은 아니지. 너무 심하면 가식이지만 말이네. 사람에게 전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라면 전하지 않아도 된다. 잊지 않으면 되는 거니까. / 요한나 : ……소장님, 고마워요! 답례로 돌아가면 살 빠지는 운동 방법이라든가 가르쳐 드릴게요!! / 고르돌프 : 필요없네! 이 체격은 의도적인 거다! / 요한나 : 그러니까 다들 비밀로 부탁해! / 라마 : 음. 그대가 바란다면 그리 해야겠지.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알겠어요. 누가 뭐라 해도 꼭 말하지 않을게요. / 너서리 라임 : 이건 우리만의 비밀 특이점. 그런 거지. / 마슈 : 네, 물론이죠, 요한나 씨. / 우리들만의 비밀 특이점이다! / 그리하여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둘러싼 소동은 무사히 해결. 라마 님도 잔느 릴리 님도 너서리 씨도 비밀로 하는 것을 승낙해 주셨다. 물론 마스터와 마슈 씨도. 이리하여 나는 칼데아의 일상으로 돌아가, 이전과는 다른 풍경을 보게 된다. 예를 들면 그것은. 먹은 적이 없었던 초콜릿을 실컷 먹어 보거나 하는 일. / 요한나 : 달아―!! / 마슈 : 초콜릿을 먹은 적이 없으셨군요, 요한나 씨. 맛있으신가요? / 요한나 : 응, 맛있어…… 그…… 맛있어……. 어휘력이 부족해질 만큼 맛있어……. 쓰면서 달다니 신기하지―. / 마슈 : 듣고 보니 그렇네요. 카카오의 분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초콜릿은 쓴맛이 됩니다. / 요한나 : 여기에 설탕을 섞자고 한 사람, 대단하지―! 하나 더, 하나 더♪ / 자, 여기 / 요한나 : 응, 달아―. 아― 행복해―……. / 마슈 : 저기…… 선배는 초콜릿 안 드시나요? / 마슈 대기 중 선택시 / 마슈 : !! 시, 실례했습니다. 건넬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거든요. 괜찮다면 지금 건네드리고 싶은데……. 네, 그럼 가져올게요! / 슬슬 먹을까, 해 선택시 / 마슈 : 그렇군요. 그럼…… 저기, 모처럼이니. 저도 초콜릿을 드리고 싶은데요. 네, 그럼 바로 가져올게요! / 요한나 : 으―음, 블루 스프링맛이 느껴져……. / 너서리 라임 : 어머어머, 어머어머. 버릇이 없어, 정말 좋은 일이야!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이건 좋은 일인가요, 너서리? / 너서리 라임 : 그야 난, 그런 화신이니까. 침대에서 뒹굴며 책을 읽고 과자를 먹는다. 이만큼 충실한 인생이 달리 있을까! / 요한나 : 없다고 생각해요―! 아, 하지만 너서리 씨. 괜찮다면 같이 책을 읽지 않을래요? 시키부 씨의 도서관에서 빌려 왔거든요! / 너서리 라임 : 물론, 좋아. 그럼 내가 읽어 줄게. / 요한나 : 부탁드려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와―아, 너서리의 낭독이에요! / 나는 너서리 씨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상냥하고 온화한 이야기로 내가 모르는 이야기가 자아내진다. 그 소원은 아주아주 부끄러웠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렇게까지 저지르지 않았다면……. 나는 나의 소망도 모른 채, 즐거운 것도 모른 채. 그저 여교황 요한나의 형태를 지닌 자로서 여기에 있을 뿐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면 감사한 반면 아니아니, 그건 두 번 다시 사양이다, 라고 생각하는 자신이 있다. 자기, 자신, 나, 요한나. 나는 누구나 인정하는 내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괜찮다. 그러니까 괜찮다. 라고 뻔뻔하게 세계를 맛보기로 한다. 나는 나만의 기억을 만들어, 축적해 간다. 아아…… 일기를 적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다. 온화하고 상냥한, 그리고 잔혹한 동화에 귀를 기울이며 나는 그런 일을 생각한다. 미래의 요한나가 부디, 조금이라도 훌륭한 존재이기를. 상냥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눈을 감자 그곳에는 늘 있던 그것. 아직도 수는 적지만――― 내가 가진 슈트케이스에는 조금씩 조금씩 소중한 것이 채워지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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