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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아쳐(아르주나)

타입문 백과

아쳐(아르주나)

最終更新:2025年07月10日 08:42

typemoonwi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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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형식적으로는 각주에 인용하는 번역을 타입문 측의 가이드라인(장문의 인용 금지. 단문의 인용은 허용)에 맞추고 있고 공의 경계나 페이트 제로 같이 정발된 작품은 정발되기 전 일본에서 정식 서적이 아닌 카피지, 동인지 형태로 나온 버전의 번역을 쓰고 있습니다만... 허울뿐인 주장인 건 사실이니 저작권을 가진 측에서 삭제 권고가 들어오면 지우겠습니다.
●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진명 아르주나
성별 남성
신장 , 체중 177cm & 72kg
성우 시마자키 노부나가
속성 질서, 중용
패러미터 근력 : A, 내구 : B, 민첩 : B, 마력 : B, 행운 : A++, 보구 : EX
소유한 보구 파슈파타, 아그니 간디바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C, 단독행동 : A
보유 특수능력 신성 : B, 천리안 : C+, 축복받은 영웅 : A, 마력방출(불꽃) : A, 천리안(사수) : B+ (스킬 퀘스트로 추가)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뽑을 수 있는 서번트 중에 아쳐 클래스로 아르주나가 있다.


인물 설명

힌두교 신화, 인도의 대영웅 아르주나. 인드라 신의 아들이다. 생전 신들의 축복을 비롯하여 받을 만한 주인공 보정은 다 받고 모든 싸움에서 이겼다. 그래서 싸움에 허무함을 느낀다. 서번트로서 싸운다면 마스터가 자해하라고 하지 않는 한 자신이 질 일은 없다고 진심으로 단언한다. 랜서(카르나)의 평으로는 너무나 안이하게 영광을 얻었기에 생에 질려버린 거라 한다. 아무튼 그래서 사는 데 질려 있다. 유일하게 그의 마음을 뜨겁게 하는 것은 랜서(카르나) 뿐이다.(*2)

한편 타입문 세계관의 아르주나는 영웅 답지 않은 사악함이 담긴 생각과 행동을 극단적으로 하기 싫어한다. 하지만 신의 피를 이었다고 해도 아르주나도 결국 인간인지라 그걸 완전히 억누를 수 없었다. 그래서 일종의 이중인격을 만들었다. 자신을 보좌한 비슈누의 화신 중 하나인 크리슈나의 이름을 딴 크리슈나라는 인격을 정해 놓고 자신의 악행은 다 크리슈나가 한 것이다며 현실도피를 한다.(*3) 이것이 언제 터질 지 모를 잠재적 폭탄으로 자리잡고 있었는데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두 번째 막간의 이야기에서 겨우 해소해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믿고 자신의 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4)

서번트로 소환되면 자신이 마스터보다 위대하다고 여기지만 섬기는 데 불만은 없다. 능력에 관계 없이 마스터가 마스터라는 점을 중요시하며 진중하게 섬기는 것만이 기쁨이라 한다. 왕족이라는 프라이드가 전혀 없고 집사처럼 군다. 한편 내면의 이중인격 때문인지 혼자인 편이 기분 좋다 하며 자기 마음에 들어오려 하는 자를 싫어한다. 성배에 비는 소원은 자신을 고독하게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그리고 내면의 크리슈나에 대한 사실이 드러나는 걸 끔찍한 수치로 여긴다. 라이별 형제처럼 직접적으로 아르주나의 본질을 포착하려고 하면 마스터고 뭐고 죽여 버릴 가능성이 있다.(*5)(*6)


아르주나 얼터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4장 인도 이문대는 아르주나가 인도 신화의 신들을 모조리 자신의 힘으로 한 결과 전정사상으로 판정되었다. 그 아르주나는 자의식이 거의 모두 사라졌다.(*7) 관측하면 형태와 영기는 다른 것으로 나오지만 아르주나임은 알 수 있다. 인도 계 신성을 가진 자들은 신 아르주나에게 소름 돋는 감각을 느낀다.(*8) 이렇게 된 쿠룩세트라 전투를 겪은 아르주나 내면의 크리슈나의 인격이 메인 인격으로 되어 버려서다.(*9) 아무튼 이 신이 된 아르주나는 아르주나 얼터로 불린다. 자세한 내용은 아르주나 얼터 항목을 참조할 것.

한편 이문대에서의 인연으로 칼데아에 서번트의 규격이 된 아르주나 얼터를 소환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영기재림을 할 수록 인간성이 돌아오다가 어느 정도 되찾게 된다. 얼터는 본래 아르주나의 긍지 있는 면모가 결여되어 있기에 인간성을 되찾자 조금 소박한 청년의 모습이 된다.(*10)

반전한 것 뿐만 아니라 권능을 얻기 위해 인격체의 반 이상을 뺀지라 둘은 통상의 얼터 서번트보다 더 큰 차이를 보인다. 아르주나 얼터는 아르주나에게 긍지 높은 영웅으로 여기고 동경을 품는다. 아르주나는 아르주나 얼터에게서 그가 목표했던 영웅 그 자체의 모습과 이상성을 본다. 그래서 둘의 관계는 양호하나 귀찮아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그다지 만나려고 하지는 않는다.(*11) 마이룸에서는 아르주나 얼터가 아쳐(아르주나)를 사람으로서 발버둥치고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일어서는 영웅이라며 마스터 더러 잘 이끌어 주라 한다.(*12)


작품 내에서의 등장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셋쇼인 키아라가 랜서(카르나)에 관해 말할 적에 카르나가 아르주나를 능가한다고 말했다.(*13)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가챠 픽업 이벤트의 체험 퀘스트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왠지 기억을 잃고 폭풍우 속의 배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조우했다가 같은 가챠 픽업 대상인 랜서(카르나)와 쌈박질 한다.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마스터로 인정하지만 아직 충성을 맹세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시험한다고 자신을 사심 없는 무기로서 다루는 것을 테스트한다 한다. 통과하면 만족했다며 자신이 최강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겠답시고 파슈파타로 숲을 날려 황무지로 만들어 버린다.(*14)

5장 아메리카에서는 동부 켈트 측에 협력했다. 켈트의 수장 라이더(여왕 메이브)는 아르주나를 비장의 수로 숨기다 제3세력이 암살조를 투입해 오자 꺼내 들었었다. 캐스터(제로니모)와 아쳐(빌리 더 키드)를 간단히 쓰러뜨렸다. 딱히 성배의 지배를 받은 건 아니며, 그저 랜서(카르나)가 인류를 지키는 자 측에 있었다는 이유 만으로 모든 것을 내버리고 멸망하건 말건 인리소각하는 악의 측에 가담한 것이다. 그렇게 마주한 두 사람은 생전에 얽매인 신, 저주, 숙명 따위 없이 순수하게 승부를 낼 수 있다는 사실에 환희를 느끼며 격돌한다.(*15) 하지만 이 싸움은 '일기토 같은 거 허락한 적 없다' 면서 냅다 랜서(카르나)에게 게이 볼그로 치명상을 먹인 쿠훌린 얼터 덕에 흐지부지 된다.
싸우기 전에 카르나는 아르주나에게 자신이 쓰러진다면 영령으로서 세계를 구해 달라 부탁했다. 아르주나는 그걸 승낙했고(*16), 카르나가 쓰러진 후 버서커(나이팅게일)에게 자신의 문제점을 지적받아 악에 가담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고친다. 5장의 최종 결전에서 무수하게 튀어나온 캐스터(솔로몬)의 72 마신주 28기를 상대로 파슈파타를 먹여 대몰살 시킨 후 소멸한다.

7인의 위작 영령 이벤트에서는 위작 영령의 하나로 나오는데 잔 다르크 얼터의 오토메 게임 풍 망상이 들어가 초S지만 여차할 땐 살짝 부끄럼타기도 하는 이과계 선배로 나온다.(*17)

두 번째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자신의 내면 세계에서 자신의 악성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이에 대해서는 하단을 참조할 것.

2부 4장은 배경이 인도임에도 못 나왔다. 대신 아르주나 얼터가 나왔으므로 그 쪽 행적은 아르주나 얼터 항목을 참조할 것.

2020년 화이트데이 이벤트에서는 소형 특이점이 발견되어 해결하러 가는 일행에 따라온다. 이 일과 연관은 전혀 없지만 개그요원으로 활약한다.

2020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는 칼데아에서 크리스마스란 개념을 강탈한 랜서(브리트라)를 토벌하기 위해 이번 대 산타인 세이버(카르나)의 파티원 중 하나로 뽑혔다. 랜서(브리트라)와 연이 있으며 랜서(파르바티)가 부탁해서 왔다. 산타가 되면서 복서인지 개그맨인지 분간이 안 가는 카르나 때문에 고생한다.(*18) 도중에 어쌔신(카마)를 물리친 후 알아볼 것이 있다며 아르주나 얼터를 대타로 보내고 파티에서 빠졌다가 전승 방어의 무적성으로 브리트라가 칼데아 파티를 전멸시키기 직전 돌아와서 자신이 브리트리의 목적을 알고 있다고 말해서 일시적으로 돌려보낸다.(*19) 산타고 뭐고 카르나는 마음에 안 들지만 지금은 조롱만 할 때가 아닌지라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말을 빌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조언해 준다.(*20)(*21)
사건이 해결된 후 아르주나와 만난 어쌔신(카마)는 어째서 자신의 차례에서 어런 저런 것을 눈치챘냐고 물었다. 카마가 카피가 아닌 원본인 것은 카마를 본 세이버(카르나)가 맨정신이라고 평가한 것을 보고 진실을 간파하는 카르나의 말이 맞을 테니 그럴 것이라 믿은 것이었다. 카마의 말 중 마지못해 협력한다는 말을 듣고 카마가 싫어하는건 사람을 사랑하는 행위니 그러면 그녀와 같은 목적으로 협력하게 된 랜서(브리트라)도 사악한 목적으로 이런 일을 할 것 같지 않아서 초월적 시점으로 선악을 판별하는 아르주나 얼터와 교대했다. 덤으로 아르주나 얼터를 세이버(카르나)와 만나게 해서 새로운 자극을 주려는 거 아니였냐고 카마가 말하자 살기를 내뿜었다.(*22)
방으로 돌아오자 테이블 위에 전투 시뮬레이터 예약 시간이 적힌 쪽지가 있었다. 크리스마스나 선물에는 관심 없지만 원하는 게 마냥 없지는 않다 말하며 이야기가 끝난다.(*23)

팔견전 이벤트에서는 아쳐(미나모토노 타메토모)의 화살을 막기 위해 영기 포드로 투입된 아쳐로 나온다. 앞선 아쳐들이 영격을 시도한 화살 무리는 점점 진화해 마성을 띄며 물리공격을 무효화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쳐(아르주나)와 아쳐(다와라노 토타)는 마성 특공을 가진 보구로 영격했다.(*24) 이에 대한 내용은 아쳐(미나모토노 타메토모) 항목을 참조할 것.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 콜라보 이벤트에서는 난장판이 된 다른 모방특이점들과 달리 제5모방특이점이 비교적 멀쩡했다. 켈트군과 레지스탕스(본가에서는 대통왕의 기계군세였음)이 힘을 합쳐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비스트(소돔즈 비스트/드라코)를 죽이려 했다.(*25) 랜서(카르나)와 아쳐(아르주나)가 드라코를 토벌하러 덤볐다가 패배하고 소멸했다.(*26)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콜라보 이벤트 영월검풍첩은 사실상 영월의식의 3회차나 마찬가지인 이야기인데, 본작은 등장인물 중 상당수가 다른 인물로 대체되거나 삭제되었고 아르주나도 이에 해당되어 여기서 안 나온다. 구체적으로는 아르주나 대신 떠돌이 아쳐 아쳐(아슈와타마)가 나온다. 이에 대해서는 아쳐(아슈와타마) 항목을 참조할 것.

인드라의 대시련 이벤트에서 인도 계인 아쳐(아르주나)와 세이버(라마)가 레이시프트 적성이 있어 따라오게 된다. 아르주나는 어려진 랜서(브리트라)가 수상하다며 감시하는 입장이고 라마는 아이를 경계할 필요는 없다며 오히려 돌봐준다. 한편 특이점의 영향이 브리트라 외 다른 칼데아 서번트들에게 미쳐서 영기 반응이 불안정하거나 추적 자체가 안 되는 경우도 있어 다른 인도 계 서번트인 랜서(카르나)나 랜서(비마)는 레이시프트가 불가능했다.(*27) 레이시프트 해 보니 평소처럼 칼데아와의 통신은 끊겨 있었다. 동시에 발을 디딜 수 있는 고체 상태의 구름이 있었다. 처음엔 악천후가 괴롭혔지만 조금 걷자 대기가 안정된 돔 형태의 무언가가 있었다. 어려진 랜서(브리트라)가 자의 또는 타의로 말썽 부리는 걸 어떻게 어르면서 나아가자 랜서(인드라)가 기다리고 있었다.(*28)
세계를 구하겠다는 칼데아를 만용이라 하며 그건 어느 의미로 자기 역할이기도 하지만 사람 세상 일은 사람이 해결하는 게 도리라며 그 세상을 구하려 하는 인간과 자기 아들을 구경하러 왔다 한다. 정작 그 아들인 아쳐(아르주나)는 공사구별이 확실해 그 아버지를 특이점에서 만난 서번트에 지나지 않다 선을 긋는다. 그럼에도 아들에게 친근하게 굴려 하지만 랜서(브리트라)가 아르주나에게 도움 되는 보구들은 인드라가 아닌 다른 신들의 것 아니냐며 놀린다.(*29)(*30) 그러면서 브리트라가 내 힘 돌려내라 하자 계집애 모습으로 지껄이는 건 패배자가 짖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놀린다. 주인공(그랜드 오더), 아쳐(아르주나), 세이버(라마) 모두 사정을 말하고 브리트라의 힘을 되돌려달라 부탁하는데 인드라는 브리트라의 본래 신격의 1/10000도 안 되는 그런 거 되돌려주는 건 문제 없지만 그게 자기 보물고에 들어가서 찾을 필요가 있다 한다. 그리고 그 보물고란 건 캡슐이 거품(랜서(브리트라)를 토벌할 때 썼던 그것)으로 되어 있는 것을 제외하면 흔히 볼 수 있는 가챠 머신이 거대화한 것이었다. (*31) 이런 저런 이유로 이 공간은 하늘이 부서져 파편이 되었고 흩어진 하늘의 파편과 하늘의 핵심 요소를 되돌리면 특이점은 소거될 거라 한다. 본래는 인드라 본인이 해야 했지만 마침 칼데아 측이 찾아왔으니 파편을 모아서 하늘을 수복하고 동시에 보물고에서 경품을 받아 가라 한다.(*32)
다음 문제는 인드라가 안정화시킨 구역 외에는 먹구름이 몰아쳐 서번트라도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는데 레이시프트 하기 전 뭔가 직감한 아르주나 얼터가 아쳐(아르주나)에게 비마나의 설계도를 전했었다. 이걸 전개하자 미완성 비마나가 튀어나왔고, 어려진 브리트라가 만드는 격절의 판자로 보강하여 완성하자 한다. 어려진 브리트라는 본래 손재주가 있었던 건지 어려져서 손재주가 생긴 건지 불명확하지만 아무튼 비마나를 판자로 코팅해 먹구름에 견딜 수 있게 만들었다. 그걸 본 인드라는 주인공네를 안주거리로 삼겠다며 아이라바타를 꺼내 따라온다. 파편 조각들은 이 영역에 적합한 생물의 모습이 되어 있을 테니 그걸 쓰러뜨리며 파편을 모아야 하며 하늘의 핵심 요소는 일종의 시련이라 한다.(*33)

하여간 시련을 클리어 해 하늘의 핵심 요소를 다 모아 인드라의 보물고에 넣었다. 인드라는 꼭 원하는 술만 쟁여두고 나머지 보물은 뭐 아무래도 좋다 하는데 그건 중앙 옥좌와 장식물, 보물고의 내용들이 특이점이 형성되기 전에는 없었고 형성된 후 누군가가 온갖 과한 아부와 함께 인드라에게 바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 누군가는 이벤트의 각 절이 시작할 때 마다 찬가를 바치던 여성이었다.(*34) 수상하기 이를 데 없는 자였지만 인드라는 자기가 현현하면 좋은 여자가 나타나는 건 자연스러운 거 아니냐며 일절 경계하지 않았다. 그 여성의 정체는 비슈바루파였다. 온갖 만물의 형태를 취할 수 있다는 힘을 사용해 자신을 인드라의 취향인 여성으로 꾸미고 인드라와 적대하는 세 머리를 가진 자 트리시라스를 만들려 했었다.(*35) 그리고 랜서(브리트라)가 본색을 드러내는데 칼데아에서 비교적 얌전히 있으면서 쌓아두던 시련을 내리는 자로서의 욕망을 이번에 발산한 것이라 한다. 계기는 이번 특이점에 인드라가 강림했을 적 그 반동으로 비슈바루파가 브리트라의 영기 안에 갑자기 출현한 것이다(비슈누의 별명인 비슈바루파와는 별개의 존재인 트리시라스다.). 단독 영기로 현현할 힘은 없어 브리트라에게 섞이는 방식으로 현계한 그녀는 전승 해석에 따라 브리트라와 형제자매 같은 관계인 상태였다. 그리고 브리트라에게 인드라를 죽이라 꼬드겼다. 이에 응한 브리트라는 비슈바루파의 면모가 섞여 뭐로든 변신할 수 있는 자신, 비슈바루파의 공교신으로서의 면모에 영향 받아 어리고 이번 계획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뭐든 제작할 수 있는 자신, 그리고 인드라의 보물고에 숨어들 자신으로 자신을 3등분했다.(*36) 인드라의 가챠 보물고의 정체는 유해교반(乳海撹拌)을 재현하기 위해 브리트라가 만든 함정이었다. 어린 브리트라를 만들고 분리한 본체는 의도적으로 인드라의 보물고에 들어가 보물고 밖에서 가챠를 돌리면 보물고 안에서 조응하는 것으로 유사 유해교반을 일으켰다. 그 결과 유해교반에서 탄생했다는 인도 신화의 신들을 위한 영주 암리타를 대량으로 생성했다. 그걸 마시고 작은 브리트라, 보물고 안의 큰 브리트라, 그리고 비슈바루파 3인을 합체시켜 궁극의 브리트라로 재탄생했다.(*37)
브리트라는 인드라를 죽이겠다 선언했고, 내버려 둘 수 없기에 칼데아 측이 인드라 쪽에서 맞서 싸웠다. 하지만 영주 암리타의 파워와 트리시라스화를 마친 브리트라는 굉장해서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다.(*38) 캐스터(아나스타샤)와 인텔리전스 바쥬라들은 인드라에게 도망칠 것을 권유했다.(*39) 이에 인드라는 자신이 바라는 건 혈연이 있는 이 곳에서 패배를 보이지 않는 것이며 도망치는 것도 패배라며 잠시 신들의 왕으로서의 자신을 잊고 그에게 있어 꼴사나운 모습인 전력으로 싸움에 임하는 모습을 드러낸다. 그건 야비하다고 하면 야비하다 할 수도 있고, 패기 넘치고 거칠다고도 할 수 있는 인드라의 진심 모드로 영기 출력이 폭증했다.(*40) 그간 인텔리전스 바쥬라들이 암약한 건 이번 사태의 흑막이 랜서(브리트라)임을 추리해내고, 그 브리트라의 책략이 성공해 인드라가 진심을 드러내는 상황이 오지 않게 하려고 이것 저것 한 것이었다. 구체적으론 인드라의 손을 더럽히지 않고 실행하는 역할의 신성이자 시스템 같은 것이었다. 그럼에도 브리트라가 목적을 이룬 이상 인드라가 그의 기준으로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며 브리트라한의 의무를 완수하는 것을 돕겠다 한다.(*41) 결코 아쳐(아르주나)에게는 보여주기 싫었다는 전력 모드로 들어간 인드라가 브리트라를 밀어붙여 갔다. 이에 랜서(브리트라)는 암리타의 힘으로 대량의 마의 군세를 불러냈고 이건 칼데아 측이 상대하기로 한다. 그렇게 인드라와 브리트라의 1대1 결투가 시작되었다.(*42)
기어이 브리트라를 조지는 데 성공한 인드라는 본래대로 돌아와 자신의 진심모드를 잊으라 협박한다. 겨우 쓰러뜨린 거라 아직 숨은 붙어 있는 브리트라의 마지막 숨통을 끊으려 하는데 아르주나가 적당히 자비로운 신이라 구슬려주자 죽이는 건 그만둔다.(*43) 이제 퇴거할 일만 남았는데 인드라는 마지막으로 아들인 아쳐(아르주나)에게 뭔가 말하려 했지만 뜸 들이는 동안 시간이 다 되어 퇴거당했다. 아르주나는 이게 인드라의 인간 다운 면모라고 하는데 그가 신화 속에서 패배한 기록은 본질이 아니며 이유가 있나 없나의 차이일 뿐이고 정말로 해내야만 하는 일이 있다면 모든 걸 내던지고 이번에 자신도 처음 본 그 전력 모드가 되어 싸울 것이며 마음 깊은 곳에서 본받고 싶은 아버지라 한다. 굳이 인드라 앞에서 이런 말을 안 한 건 없으니까 할 수 있었던 거라 하는데 부전자전 아니냐 한다.(*44)
칼데아에 돌아와 보니 그 인드라 씨는 그들보다 먼저 소환되어 아쳐(제임스 모리어티)의 주점에서 주정뱅이 서번트들과 같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45) 아쳐(아르주나)는 거기 끼지 않는데 술 먹고 여자 관련으로 사고치는 것으로 유명한 인드라를 그냥 둘 수 없고 입장 상 그걸 막아야 하는 건 자신이라 한다. 책임감으로 위통을 느끼는 그를 본 세이버(라마)는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에게 위약이라도 받아 먹던가 하라 한다.(*46)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룰러(카를 대제)의 침공으로 세라프의 국가 로마의 전력이 모자라게 되자 카를 측에 오라클이 된 랜서(카르나)가 있으니 자신은 로마 측 서번트가 되겠다며 합류한다.(*47)

통상 루트에서는 병사들을 통솔하여 대제의 군을 막아낸다. 진엔딩 루트에서는 어느 사이엔가 오라클이 걸려 버렸고 세계를 적대해서라도 룰러(카를 대제)의 편이 되겠다는 세이버(알테라)를 긍정하겠다는 랜서(카르나)에게 오라클이 걸리니 카르나와 같은 시점이 보인다며 둘의 생애 첫 공동전선을 형성한다.(*48) 두들겨 패면 둘의 오라클화가 풀린다.(*49)

●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본작에서는 떠돌이 서번트의 하나로 등장한다. 카나가와항을 지키며 그 과정에서 미야모토 이오리와 싸우기도 하고 협력하기도 한다. 시간이 흘러 이오리의 검이 달라짐을 알곤 대련을 신청했고 그를 벗으로 인정해 진명을 알려준다.(*50)


아르주나의 능력

대영웅으로 구분되는 강력한 서번트다. 숙명의 라이벌 랜서(카르나)와 비교하면, 활로 싸우기에 창을 쓰는 카르나에게 상성 상 불리할 수 밖에 없어 미세하게 카르나가 압도한다.(*51)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클래스 스킬은 대마력 C, 단독행동 A다. 단독행동 덕에 보구를 쓰지 않으면 마스터의 백업 없이 버틸 수 있다.(*52)
→ 인드라의 아들로서 신성 랭크 B를 지녔다.(*53)
→ 생전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을 받은 내역이 스킬 축복받은 영웅이 되었다.저주라도 받지 않는 한 아르주나는 뭔가 부족할 일이 없다.(*54)
→ 천리안 랭크 C+는 활을 쏠 때 집중해서 시간감각을 조작하여 느긋하게 쏠 수 있다.(*55) 이 기능 덕에 아그니 간디바는 거의 유도 미사일이 되었다.
→ 마력방출(불꽃)은 아그니 간디바에 의해 부여받았다. 화살 가속에 특화되었다. 이를 쓰는 아르주나의 화살은 라이플 총알보다 빠르다.(*56) 통상적인 몸에 불을 두르거나 분출하는 타입의 마력방출도 가능하다.(*57)

■ 두 가지 보구를 지녔다.
→ 아그니 간디바는 불의 신 아그니에게 받은 불꽃의 활이다. 수명이 정해진 인간은 다룰 수 없는 무장으로 통상시에는 그냥 화살을 쏠 뿐이나 진명개방 시 불꽃을 두른 미사일 같은 화살을 내뿜는다. 보구 자체에 유도 기능은 없지만 아르주나 본인이 천리안과 천재적인 궁술을 지녔기에 그 정밀성은 현대의 유도미사일이나 다름없다. 이것으로 차고 데지 나레야 진명개방을 한 캐스터(제로니모)와 아쳐(빌리 더 키드) 둘은 간단히 쓰러뜨린다.(*58)(*59)(*60) 덤으로 사용자에게 마력방출(불꽃)을 부여한다.(*61)
→ 파슈파타는 인도의 파괴와 창조를 관장하는 신 시바에게 받은 무기로, 대상을 해탈(즉사)시킨다. 신성이 높은 자는 해탈할 확률이 높으며 반영웅 계열은 해탈 확률이 낮다. 대인보구로 분류되는 건 레인지 내의 적 하나 하나를 전부 일일이 판정하기 때문이다.(*62)

■ 연비가 안 좋다 한다.(*63)

■ 천둥, 또는 그에 준하는 공격속도를 가진 영령이나 마성을 수 없이 상대한 아르주나나 세이버(라마)라면 번개를 피하는 건 별 것 아니라 한다.(*64)


이외, 아르주나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생전 에피소드에 대해서.
→ 인드라는 자신의 아들인 아르주나에게 주지 않은 최강의 창 바사비 샤크티를 카르나라면 잘 다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주었다.(*65) 사실 인드라 조차 이 창을 다룰 수 없었다 한다.(*66)
→ 카르나를 낳고 버려서 형제싸움을 만들어 버린 쿤티는 최종결전이 있기 전 카르나에게 찾아가 항복해 달라 부탁했다. 카르나는 이제 와서 어머니라 밝히는 데 아무 가책이 없다면 받아들인다 했고 쿤티는 대답하지 못 한다. 대신 쿤티가 온 건 나름대로 각오하고 온 거라 인정해서 아르주나 외의 형제는 죽이지 않는다고 맹세했다. 덕분에 카르나는 적의 전력을 깎을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된다.(*67)
→ 아르주나가 카르나와의 관계(그가 형이라는 사실)를 알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묘사된다.(*68) 아무튼 온갖 패널티를 받아 싸울 수 없게 된 랜서(카르나)를 쏴 죽인 것을 일생의 후회로 남겼다. 이는 서번트가 되서도 마찬가지라 그가 다시 한 번 카르나와 싸우고자 한다. 버서커(나이팅게일)은 이걸 망집이라 정의했다. 카르나가 그런 아르주나와 대결해 준 건 망집에 어울려 준 것이며, 5장 아메리카에서 소멸하면서 바사비 샤크티로 버서커(쿠훌린 얼터)을 막은 건 최후의 순간 아르주나의 망집에 어울려 주는 게 아닌 서번트의 의무인 인리수복을 선택한 거라 한다. 그걸 듣고 한바탕 싸워 본 아르주나는 잘못을 인정하며 생각을 정리하겠다며 사라졌다.(*69) 그리고 최후의 순간 인리수복을 행하는 서번트로서 파슈파타로 72주 마신에 특공했고, 소멸하면서 마지막에 인리수복을 선택한 카르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70)
→ 아르주나는 카르나의 허식 없이 내면을 간파하는 시선이 자신의 흑(크리슈나)를 간파하여 이야기할까봐 두려워했다. 축복받은 영웅이기에 축복받지 못 하면 자신에게 가치가 없다는 강박관념도 있어서 들키지 않기 위해 자신을 거듭 통제했다. 둘의 결전에서 카르나의 마차는 원전대로 바퀴가 가라앉은 것도 있지만 내통자인 마부에 의해 카르나가 굴러 떨어진 것이 추가되었다. 가라앉은 바퀴를 끌어올리려다 실패한 카르나는 마지막으로 웃음을 지으며 아르주나에게 활을 겨누었고, 전사로서의 자신을 버리고 전쟁을 끝내는 기계가 되기로 한 아르주나의 화살이 숨통을 끊었다.(*71)
→ 비슈누의 화신 크리슈나는 멀쩡히 인도의 대영웅으로 존재한다. 크리슈나라는 이중인격은 그 크리슈나의 이름을 따 왔으며, 원전에서 카르나를 쏘는 걸 강요하던 크리슈나는 그 최후의 대결에서 아르주나의 전차에 타고 있지 않았다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이하 내용은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두 번째 막간의 이야기에서 밝혀졌으며, 그 전에는 서술이 애매해서 '그럼 원전에서 크리슈나한테 조언 받는 장면은 이중인격의 원맨쇼 아니냐' 라는 추측이 있었다.(*72)
→ 랜서(인드라)가 실장된 이벤트에서 생전 교우 관계를 이야기하는데 드리슈타듐나, 시칸딘, 사티야키, 크리슈나를 언급한다.(*73)

■ 두 번째 막간의 이야기에서 크리슈나의 면모와 직면한다.
→ 아르주나의 최종 영기재림을 끝내면 이것이야 말로 아르주나라면서 악역 풍으로 옥좌에서 낄낄거리는데(*74)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두 번째 막간의 이야기에서 아르주나의 내면 세계로 돌입하자 옥좌에서 폼 잡고 있는 것이 딱 최종 영기재림 일러스트와 일치하는 크리슈나가 자리잡고 있었다.(*75)
→ 이중인격으로 자리잡은 크리슈나는 겉의 아르주나와 전혀 다른 사고계통, 우선순위, 도덕윤리를 보유하고 안쪽에서 조언하는 자다. 자신이 자리잡은 심층의식에 침입해 온 것은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처음이었고 초조해져서 자신의 어두운 면모를 본 주인공을 죽이라고 아르주나에게 말하나 이 정신세계에 아르주나의 적대자로서 구현된 랜서(카르나)가 주인공을 보라 한다. 아르주나의 생각과 달리 주인공은 크리슈나라는 면모를 보고도 그를 혐오하지 않았다.(*76)
→ 그렇게 여차여차 해서 아르주나는 내면의 악을 받아들이기로 했고, 남은 크리슈나는 좌에 등록된 본체에 그 결심이 전해져 계속 후회하게 될 지라도 그걸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아르주나의 말을 듣고 승복하여 그 후회를 자신이 맡아준다 하고 잠든다.(*77)

■ 랜서(카르나)와의 관계에 대해서.
→ 카르나는 빼앗기기만 한 영웅이라 아무 대가 없이 모두에게 사랑받고 좋은 결말을 맞이한 아르주나에게 유일하게 마음이 흐트려졌다. 그 감정이 질투인지 뭔지는 카르나 본인도 모른다. 반대로 모든 걸 갖추고도 파멸한 세이버(지크프리트)를 일종의 대극점으로 아르주나와 겹쳐 봤다. 비참하게 사망하고도 원망 없이 새로운 무언가를 요구하는 지크프리트를 진정한 영웅으로 받아들여, 그가 자신과 싸우고 싶어한다는 것을 영광의 극치로 받아들였다.(*78) 생전 둘의 결전에서 아르주나는 무사도에 반한 걸 알면서 저주에 의해 싸울 수 없게 된 카르나를 쏴 죽였다. 이에 카르나는 아르주나가 자신을 무사도에 반해서라도 처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적이라 봐 줬다 생각해 기뻐했다.(*79)
→ 아쳐(아르주나) 쪽에서는 생전 카르나와 얼굴을 마주한 순간 카르나를 죽이겠다고 결의했다. 신들이 정한 운명이 아니라 아르주나 자신이 적의와 함께 고른 업(카르마)로 올바르지 않다 알면서도 완수하게 된다.(*80)
→ 단어 그대로 숙명의 적인 이 둘은 상대방이 옳은 자라고 이성적으로 이해하지만 본질적으로 상대의 존재 자체를 허락하지 않는다. 진실을 고해도 납득하거나 인정하지 않는다. 서번트로서 둘이 마주치면 카르나는 평소의 그 베푸는 영웅 답지 않게 부아가 치밀어 오른다면서 활 솜씨가 형편없다거나 하는 식으로 신랄하게 까며 싸우는 것에 회의를 느끼던 아르주나는 마음 속에 접어 두었던 강맹함과 불합리한 증오, 거만함이 표면으로 떠오른다.(*81)
→ 두 사람이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서번트로 소환되어 동료가 되면 카르나는 든든하면서도 억누르기 힘든 감정이 느껴진다며 어머니 쿤티가 바라던 이상이 성립되었으니 한동한 지켜보겠다 한다.(*82) 아르주나는 신의 인도라 여기고 당장 다투지는 않겠지만 다음에 마주치면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한다.(*83)
→ 아르주나는 카르나를 쏴 죽인 화살을 자신의 수치스러운 과거, 원념이면서 동시에 마주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 여겨 서번트로 소환되어도 들고 온다. 2017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초콜릿을 주자 자신이 줄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이라며 이것을 넘긴다. 아르주나에게 있어 궁극의 신뢰의 증거이자 자신의 모든 것을 알릴 수 있다는 선언이며 동시에 두 번 다시 이런 비겁한 화살은 쏘지 않겠다는 다짐이다.(*84)(*85)

■ 그 외 인간관계에 대해서.
→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서번트로 소환되면 유대 같은 거 번거롭지만 서번트의 숙명같은 거라며 잘 따르나 인연 레벨을 올리다 보면 주인공이 바라보는 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는 거 같다며 거부하다가 최종적으로 주인공의 아르주나의 얼굴, 그 이중인격을 봐 버린다. 그러면 슬프다면서 비밀로 해 달라 한다.(*86) 두 번째 막간의 이야기를 끝내면 크리슈나에 대해서 정리하고 주인공을 만나서 다행이라 한다.(*87) 성배에 뭔가 빌 생각도 사라지고 주인공과 함께 있는 것이 소망이라 한다.(*88)
→ 세이버(라마)는 아르주나가 아내를 공유한 에피소드를 갖고 이해가 안 간다 한다.(*89) 아르주나 쪽에서는 라마를 산뜻한 소년이라며 눈부시다 하며 아내 건은 이 쪽도 사정이 있으니까 너무 건드리지 말아 달라 한다.(*90) 한편 칼데아에서 같이 지내면 서로의 힘을 인정하고 함께 싸우는 전우러서 경어를 쓰지 않기로 한다.(*91)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에서 주인공(엑스트라)의 서번트로 소환되면 서로의 관계를 서번트와 마스터로서 선을 긋고 시작하다 인연 수치가 올라가면 점점 호감을 보이다 자신이 소환된게 운명이니 뭐니 한다. 한편 여기서도 크리슈나 건으로 자신의 본질을 간파하는 건 꺼린다.(*92)
→ 랜서(파르바티)는 아르주나의 정신을 믿긴 하지만 초위험병기 파슈파타를 너무 펑펑 쏘면 여러가지로 문제 생긴다며 하지 말라 한다.(*93)
→ 아쳐(아슈와타마)가 칼데아에 소환되면 그가 강하니 동료가 되면 좋긴 한데 계속 화 내는 걸 보고 칼슘이 부족하냐고 한다.(*94) 아슈와타마는 생전 기억이 있으니 아르주나와 같이 싸우는 걸 마냥 좋아할 순 없지만 아무튼 아르주나는 강하니 잠자코 있는다.(*95)
→ 아쳐(아르주나), 세이버(이아손), 곰인형 오리온의 세 명은 모아놓으면 잘 지낸다.(*96)
→ 산타가 된 세이버(카르나)가 아르주나를 보면 스승 드로나의 밑에서 배우고 있던 때를 떠올린다.(*97)
→ 버서커(두료다나)는 아르주나가 랜서(카르나)를 비겁하게 이긴 놈이라 못 써먹는다 하다가 칼데아에 소환되어 있다는 걸 알면 그런 건 빨리 말하라 하며 자긴 배탈 난 거 같다 하곤 이야기를 끊고 가 버린다.(*98)
→ 랜서(비마)는 동생인 아르주나가 자랑스럽지만 너무 우수한 범생이라 벽을 만들지도 모른다며 요리로 회식을 열어 준 후 아르주나에게 친밀감을 느끼기 쉬운 에피소드를 동료들에게 이야기하겠다 하나 아르주나가 말린다. 덤으로 비마는 아르주나의 적이라면 살아 있을 리가 없을 거라 한다.(*99)(*100)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보면 아르주나가 비마를 형님이라 호칭하는데 자긴 항상 이렇게 불렀고 서번트가 되어 말을 놓는 형님 쪽이 과한 거라 한다.(*101)
→ 시간이 흘러 아버지 랜서(인드라)가 의사 서번트로서 칼데아에 소환되었는데 아르주나를 보면 언제나처럼 훈련시켜 줄까 한다. 이를 들은 인텔리전스 바쥬라들이 아르주나를 훈련시켜 준 건 시바라 태클 건다. 인드라가 그것에 대해 이것저것 변명을 늘어놓자 그냥 부끄러워 하는 거 아니냐 한다.(*102)
→ 랜서(인드라)가 너 친구 있음? 하고 묻자 아이아이에 이벤트 때 이것저것 했던 세이버(이아손), 아쳐(오리온), 라이더(게오르기우스), 라이더(오디세우스)가 친구라 한다.(*103)

■ 자신의 힘에 자신을 갖고 있으며 그걸 뽐내는데 방향성이 이상해서 개그거리가 된다. 뭔가 굉장한 공격으로 광역파괴를 해놓고 본래 위력의 1할이라 증언한다던가(*104) 힘자랑 하다가 숲을 황무지로 만들거나(*105) 미궁 안에서 전력으로 활을 날리면 무너질 것을 알면서도 자기 힘이 부족하다 여겨지지 않겠다며 손대중으로 전력으로 쏜다.(*106)

■ 아쳐(아슈와타마)의 아버지가 쿠루족 전체의 무술사범이다. 시계열 상 뭔가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하여간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아쳐(아슈와타마), 아쳐(아르주나), 랜서(카르나)가 같은 시기에 그 아래서 단련했었다.(*107)

■ 그 외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랜서(카르나)는 브라흐마스트라 쿤달라를 쓰면서 아쳐(아르주나)를 흉내내는 게 아니라 말한다. 아쳐(아르주나)는 비슷한 기술을 쓰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 관련 묘사는 없다. (*108)
→ 기승을 들고 오지는 않지만 배를 모는 지식은 있다 한다.(*109)
→ 칼데아에 소환되면 어디 사이비 풍기의원와 달리 제대로 된 풍기위원 같은 입장이 된다.(*110) 아무튼 범생이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실제로 사랑에 대해서는 뭔가 상식이 부족해 보인다.(*111)
→ 상대의 거동을 잠깐 살피면 어느 정도 기량을 보유했는지 파악할 수 있다 한다.(*112)
→ 솔선해서 폭주하는 타입이며 자각이 없다.(*113)
→ 인도인이니 카레를 먹는데 어린이용 단 카레가 나오면 향신료를 팍팍 넣어 엄청 맵게 만든다.(*114)
→ 코로나가 한창일 적 받은 주년 영의는 일본에 방문했을 때의 의상으로 같이 다니는 원숭이는 원숭이권을 사용하는 무투파라 한다.(*115) 한편 칼데아에서 세이버(라마)랑 같이 원숭이들을 거느리는 모양인데 원숭이를 좋아하는 세이버(쿠로히메)는 둘을 따라다니는 원숭에들에게 먹을 걸 주고 싶어한다.(*116)
→ 신은 이해할 수 없는 존재임이 원칙이며, 인간보다 한 단계 위의 존재인 신의 행동을 가늠하는 건 무의미하다 생각한다 한다. 빙의체에 영향을 크게 받아 인간에 가까운 랜서(파르바티)나 문 캔서(가네샤) 같은 자도 있지만 인드라 같은 신의 말과 행동을 인간의 이치로 맞추어 받아들이면 큰 착오가 일어날 거라 한다.(*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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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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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지있는 크릴새우님(http://maidsuki.egloos.com/2652799) : 초 에로게 하드코어 우로부치 겐 심층 인터뷰, 타입문 에이스 vol9, vol.10 등의 인터뷰 번역
■ 시니님(http://blog.naver.com/twstring) : 페이트 아포크리파 2권 일부 번역
■ HNT님(http://blog.naver.com/hnt0620) : 마법사의 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번역
■ 네거티브 네러티브님(http://blog.naver.com/haneul0784) : 공의 경계 종말녹음 번역
■ 체리님(http://cherry-21.wo.tc/):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페어리밴드님(http://blog.naver.com/fairyband)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모토맛다시마님(http://blog.naver.com/ahxh0112)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아쳐 루트 번역
■ 더스크님(http://hrdsk.egloos.com) : 2015년의 시계탑 번역
■ 세이가님(http://blog.naver.com/cho1307) : 타케보우키에 올라온 페이트 그랜드 오더 PV1 완전판 전문 번역
■ 홍련님(http://pakiro.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루트 번역
■ 해랑님(http://cshjm1689894.blog.me) : 캡슐 서번트 번역
■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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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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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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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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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쿠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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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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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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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아처 : ……당신은 아무래도, 혜안을 지니신 듯 하군요. 그 말 대로입니다. 저는……싸움에 미혹을 느끼고 있습니다. / 마슈 : 무슨 뜻이에요? / 아처 : 지금의 저는 진명은커녕, 성배전쟁을 몇 번 싸웠고, 몇 번 이겼는지조차도 모릅니다. ……패배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저의 역량에 절대적인 자신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일패도지했다고 한다면, 아마도 마스터가 자해라도 명하셨던 거겠죠. / 마슈 : 너, 넘쳐나는 자신……! 하지만 이 말에선 거짓이 느껴지지 않아요, 선배! / 아처 : 그리고 생전에도, 아마도 저는 패배 따윈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야말로, 허무하다. 저의 승리도, 혹은 패배도. 시간이라는 높은 파도에 휩쓸릴 뿐인, 왜소한 조각배에 지나지 않아. 승리의 기쁨에 의미는 없다. 패배의 굴욕도 의미는 없다. 그렇다면, 집착에도 의미가 있을 턱이 없다. / 여기서 살아 있는 것도? / 아처 : ……예.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지금의 저는 그런 상태입니다. 아마도, 마스터가 계시지 않았다면 싸우는 것도 방치했었을지도 모릅니다. / 랜서 : 그건 아니다, 아처. 너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전사가 아니다. / 아처 : ……!? / 마슈 : 에, 누구……!? / 랜서 : 지금의 너는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는 게 아니다. 죽음을 보고 있지 않을 뿐이다. 너무나도 안온, 너무나도 안이하게 영광을 쌓고, 그러던 끝에, 꼴사납게도 생에 질렸다. 달관은 그 끝의 자포자기에 지나지 않아. 자신의 존재에 전혀 무게를 두지 않았을 뿐. 그것은 순교조차 아니다. 너에겐, 그 길은 허락되지 않아. (중략) 아처 : 마스터. 좀 전에 사는 데에 질렸다, 고 말했었지요. 그건 분명히 진실입니다. 싸우는 것에 관한 기력도, 아직 결락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도. 저는 저 랜서를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아뇨, 이 마음은 아마도 불합리한 겁니다. 그 남자는 분명, "올바른" 존재이겠지요. 사람을 올바르게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그 몸을 모두 선행에 바치는 듯한 영웅이겠지요. 그런데, 정말로……어째서인지. 저는 그 남자와 싸우고 싶습니다. 아뇨, 싸우고 싶은 게 아니라. 그 남자를 부정하고 싶습니다. 그 남자의, 모든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이건 분명, 용서받지 못할 바람이다. 잘못된 소망이다. / 잘못되지 않았어 / 아처 : 잘못되지 않았……다구요? / 그는 분명 숙명의 적이야 / 아처 : 숙명의……적. ……. ……. 과연. 그 말은 확실히 확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폭풍은 떠나가고, 꿈에서도 깨어나는 듯 합니다. 저는 아직도 헤메이는 자. 부디 현실에서 저와 해후했을 그 때에는, 함께 답을 찾아 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안녕히 가시길, 저의 마스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아르주나는 그 마음속에 "흑"으로 불리는 또 하나의 인격을 끌어안고 있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욕하고, 간계를 꾸미는 사악함이 있다. 그는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의 옆에 있는 종자로써 행동하게 했다. ......여담이지만, 비슈누의 전생, 제8 화신인 크리슈나는 아르주나의 인격과는 별개로 존재하는 영웅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4 <아르주나> : ───일어나셨습니까, 마스터. 좋은 꿈을, 보게 된 것에. 그리고, 무엇보다 생명의 위험에 대한 사죄를. 곤란하군요, 목숨을 바쳐야할 정도의 죄입니다만, 바쳐버린다면, 당신을 위해 싸울 수 없어. 어떻게 해야할까요. / 좋은 아침. 아르주나. / <아르주나> : ................좋은 아침입니다. 이 아르주나, 이미 망설임은 없습니다. 몸과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치더라도. 긴, 길었던 여행이었던 같은 기분도 들고, 무척이나 짧은 여행이었던 같은 기분도 듭니다. 이 세계에 확실한 것 따위 없다. 모든 물질은 변하여, 유전하고, 방황하며 걸어가는 것. 감정조차 예외는 아니다. 사랑도 친애도, 증오나 비애로 변하는 때가 있을테죠. 또는 그 반대도....... 그럼에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게 하나 있습니다. ......당신과 만나서, 다행입니다. / [독백] 나는 아처. 진명은 아르주나. 전사(크샤트리아)이며, 서번트이며───. 미래를 쟁취하기 위해, 어느 마스터에게 힘을 빌려주는 자. 그리고, 그저 평범한 영령에 지나지 않는다. 신의 피를 이으면서 신이 아니며. 인간이 아닌 비범한 힘을 가졌지만, 결국은 인간. 그저 싸우는 것이다. 마스터를 위해 싸우는 것이다. 마스터를 섬긴다고 하는, 그 본질만을 품고서 싸우는 것이다. 그 한가지로써, 나는 나를 영웅이라고 인식한다. 그걸 위해서라면, 나의 "흑"도 받아들인다, 수치라고도 생각치 않는다. 나는 아처, 나는 아르주나. 나는, 리츠카의 서번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에에,저 아르주나는 진중히 섬기는 것만이 기쁨입니다」 / 「저와 당신으로는 제 쪽이 위대하다고 인정받고 있겠지요.하지만 그런건 관계없습니다.당신이 마스터라는 것. 저는 그것을 중요시합니다.」 / 「결단을 부탁드립니다.마스터」 / 「성배에 거는 소원입니까. 바라건데 저를 영원의 고독으로 만들어줬으면....농담이 아니라 진심입니다」 / 「좋아하는 것...입니까. 혼자인 편이 기분 좋습니다... 영령으로써는 걸맞지 않는 사고려나요」 / 「싫어하는 것...입니까. 제 마음에 들어오려 하는 사람은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마스터. 부디 조심해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르주나 마이룸 대사

*6 아르주나. 기본적으로는 온화하고, 대부분의 마스터에게는 왕족이었던 프라이드 따위 미진도 보이지 않고, 집사처럼 따른다. 단, 예를 들어 어떤 평범한 마스터처럼 서번트의 본질에 이르기까지 알아차리려고 하는 마스터라면, 마스터 살해도 불사할 가능성이 있다. 「신뢰」라는 것은 상대의 본질을 포착해서 얻는 것만은 아니다. 「상대의 본질을 포착한다」는 것이야말로 「신뢰」를 잃을 가능성도 있다. 설령 상대가 그 어둠을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어둠을 가진 자 쪽이 수치스러워 한다면 더욱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르주나 동기·마스터에 대한 태도

*7 페페론치노 : 이건 아무리 너희라도 알고 있겠지만. 걔, 아르주나야말로 이 인도 이문대의 핵. 이 세계가 전정사상이 된 원인이란다. 그래…… 아까 예쁜 홈즈가 던진 의문에 엮어서 말하자면, / 홈즈 : (예쁜……홈즈?) / 페페론치노 : 걔가 그만한 힘을 얻은 역사가 된 후로 전정사상이 된 셈───이지. /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어? / 페페론치노 : 거의 예상일 뿐인데, 괜찮겠니? 뭐 어쩔 수야 없지, 결국 그 누구도 사실을 증명할 수가 없거든. 범인류사와의 괴리가 결정적으로 일어난─── 걔가 그 힘을 손에 넣은 시기는 정확히는 몰라. 머나먼 과거라고 할 수밖에 없지. 그래도, 간단히 연상할 수는 있어. 아마도───『마하바라타』 시기일 거야. 거기에 기술된 대전쟁이 종결된 전후에, 무슨 일이 터진 거지. 걔가 모든 인도 신성을 손에 넣은 무슨 사건이. / 마슈 : 페페 씨께서 아까도 언급하셨죠. 사실, 인가요. / 홈즈 : 역설적인 설득력은 있군. 세계를 재창조하는 행위란 그만한 배경이라도 없으면 도저히 불가능한 사상일세. ……그런데, 어째서 그런 사태가? / 페페론치노 : 이것도 상상인데, 나는 단계적으로 신성의 획득이 일어났을 거라고 봐. 가장 가능성이 높은 추측으로, 걔는 맨 먼저 비슈누의 힘을 손에 넣었을 거야. 걔랑 가장 가까이 지냈을 거라 추정되는 친구─── 크리슈나가 그 이유란다. 크리슈나는 비슈누의 화신(아바타라) 중에서도 가장 강도가 높은 존재로 간주되거든. 아니, 네가 형편없이 낮다는 건 아니다? / 라마 : 짐도 눈치는 있다. 지금은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다. 계속하거라. / 페페론치노 : 그랭. 무슨 방법으로 크리슈나에게서 비슈누의 신성을 받거나 빼앗았다면─── 그걸 계기로 다른 신성을 얻어가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을 거야. 비슈누는 그만한 신이거든. 1주씩, 1주씩……걔는 이 이문대(로스트벨트)에 있던 인도 신을 통합해 갔을 거야. 탐욕스럽게. 최종적으로는, 시바도……브라흐마도……인드라도. 모두 집어삼키고, 그렇게 완성된 게 바로 그걸 거야. 모든 걸 파괴하고 재생시키는, 종말신과 창조신에 비견되는 힘으로, 세계에 끝없이 군림한 아르주나─── 아니, 아르주나를 기반으로 탄생한 것. 원래 『영웅 아르주나』의 인격이, 지금은 없는 거나 다름없는 것도 당연해. 너희도 봤잖니? / 우리가 아는 아르주나랑 딴판이었어 / 마슈 : 초월적, 기계적이라고 하나요…… 의사소통이 가능할 거란 생각이, 거의 안 들었어요……. / 홈즈 : 우리는 북유럽 이문대에서 시토나이라는 존재를 만났지. 시토나이는 3명의 여신을 몸에 깃들인 신령복합체였는데─── 아르주나는 이를 훨씬 과잉시킨 존재로 추정되는군. 말도 안 될 정도로 말일세. 사람도 서번트도 아닌, "신의 성질을 갖춘 개념"으로 변했더라도 이상할 것 없네. 용케 존재로서의 형체를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드는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카르나 : 모습은 변했군. 허나, 흔적이 보인다. 내가 잘못 볼 리가 없지. 단언하마─── 놈은 아르주나다. / 아르주나!? 저게!? / 홈즈 : 물론, 칼데아에 기록된 아르주나는 아닐세. 다른 형태, 다른 영기를 지닌 존재겠네만─── / ??? : ───아니다. 과거에는……아르주나라 불리는 자이기도……했을지도, 모르나……. …………나는…………신이다. / 라마 : ───!? 뭐지, 이, 소름 돋는 감각은. / 가네샤 : 으, 그, 그러게요. 왠지 오싹함다……. 그, 그래도, 지 입으로 신이라는 놈 중에 제대로 된 놈은 없슴다, 그 말만은 나옴다! 가네샤 씨는 진짜 신이니 별개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카르나 : 경이로운 힘이군. 시바의 신위까지 더해져도─── 아직, 닿지 않을 줄이야. / 신 아르주나 : 신……그렇, 다. 신이다. 나는……신, 이다. 모든 신성을 먹어치우고, 하나로 집약시켜─── 완전한, 신에 다다른, 나와. 시바의 힘을, 손에 넣은, 수리야의 아이……카르나, 여. 막아서, 겠다면…… 그 또한, 좋다. 진정으로 완벽한 신은, 단 하나. 짓이길 따름─── / 카르나 : ……완벽이라. 그렇다면 하나 질문하마. 너는 애초에 무슨 이유로, 신들을 먹어치웠지? 어째서 그토록 힘을 추구한 건가? 정의를 이루기 위함이겠으나, 아르주나란 사내는 『정의를 위한 흉행』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그걸 이룬 이는 따로 있겠지. 그건 누구지? / 신 아르주나 : …………! / 카르나 : 나는 그게 누구인지 안다. 야다바족의 왕, 바수데바, 비슈누의 화신(아바타라)인 크리슈나와는 별개의……그러나 같은 이름을 가진 존재. 그때, 내게 겨누어진 화살 너머에 있던 남자. 놈(아르주나) 안의 "흑(크리슈나)"이다. 지금 여기에 있는 너라는 존재의 주체는, 근본은─── 그 "흑(크리슈나)" 쪽이 아닌가? / 신 아르주나 : 읏…………. / 카르나 : 너는───본디 숨겨져 있어야 할 성질이 무슨 이유로 반전되어, 겉으로 드러난 그것이 신성을 탐욕스럽게 획득해 간 결과 태어난 존재다. 아르주나이나 아르주나가 아닌, 반전자. 내 입장에서는 너는 그러한 존재에 불과하다. 완벽한 신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인도 이문대에서는, 다양한 신의 권능을 거둬들임으로 인해 폭주, 약간의 미흡함도 용서하지 않는 개념이 되었지만, 서번트로서 소환된 그가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마스터에게 적대하는 사악한 것뿐이며, 범인류사의 아르주나가 본래 가진 온화한 성격도 살펴볼 수 있다. (중략) 본래는 인간성을 대부분 잃은, 완전한 파괴의 사도로써 행동한다. 『종말을 초래하는 자』에게서 권능으로서 대(對)사악 스킬과 신성을 받았으나 그에 따른 대가이다. 하지만, 재림을 반복하면 간신히 아르주나의 인간성이 되돌아온다. 그 경우, 아처 아르주나보다 조금 소박한 청년으로서의 모습이 얼굴에 드러난다. 아처로서의 아르주나는 마스터에 상응하는 서번트임을, 꼿꼿이 내세우는(気を張っている정신을 긴장시키는, 마음을 다잡는) 부분이 있지만, 아르주나・얼터에겐 그것이 결여되어있기 때문이다. 아처 아르주나는 그의 존재에 영웅으로서의 이상상을 찾아내지만, 이문대의 서번트인 아르주나・얼터는 아처 앙르주나에게 긍지높은 영웅으로서의 동경을 품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1 아르주나 : 아르주나 얼터는 반전된 존재일 뿐만이 아니라 권능에 따라 인격채가 반 이상 빠져있다. 그래서 아르주나에 대해서는 동경심을 가지고 있다. 한편 아르주나 역시 그에 대해 묘한 감회를 갖고 있다. 그것은 일찍이 그가 목표했던 영웅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아쳐의 아르주나는 그의 모습에서 영웅으로써의 이상상을 발견하지만 이문대의 서번트인 아르주나 얼터는 아쳐의 아르주나에게 긍지높은 영웅으로써의 모습을 찾아내고 있다. 그래서인지 서로의 관계는 비교적 양호하다. (귀찮아지는것을 피하기 위해 별로 만나려고 하지는 않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르주나 얼터 인연 캐릭터

*12 "저쪽이야말로 진정한 아르주나라고 부를 수 있겠죠. 부디 마스터, 그를 이끌어 주세요. 사람으로써 발버둥치며,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그는 일어서는 영웅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르주나 얼터 파티에 아르주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 셋쇼인 키아라 : 지나코 씨의 마음의 벽도 만만치않겠지만, 저는 그녀의 서번트가 신경쓰입니다. 영웅 카르나―――― 그 힘은 인도 신화의 대영웅, 아르쥬나마저도 능가한다고 들었습니다. 겉쪽의 성배전쟁에서는 틀림없이 최강의 일각이겠지요. 충분히 경험을 쌓아놓으세요?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4 마슈 : 와…… / 아르주나 : …그럼. 이걸로 위력은 본래의 1할 정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 / 마슈 : 1, 1할입니까. / 아르주나 : (주인공), 당신을 저의 마스터로 인정하고는 있습니다만, 동시에 충성을 맹세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 세상 무엇이든 이기기 위해 중요한 것은 신뢰입니다. 함께 싸우면서, 당신을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그런 관계로, 마스터를 시험하고자 합니다. 간단합니다. 저와 함께 세 번의 전투를 빠져나가 주세요. 저는 마스터의 명령에 따르겠습니다. 거꾸로 말하자면, 지시 이외의 것은 일절 하지 않습니다. 저라는 “무기”를 어떻게 다루는가…… 그걸 보여주세요. 괜찮겠지요? ……아아, 물론 다른 서번트의 손을 빌리는 것도 문제 없습니다.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빠르지만, 적습입니다. 평소라면 조작도 없이 처리할 수 있을 정도의 적이다. 마스터, 우아하고 신속한 작전행동을 부탁 드립니다. 그럼── (전투) 아르주나 : 흠. 그럭저럭이군요. 사고를 컷 한 채로 그저 조종되는 것도 나쁘지 않아. 하지만 방금의 잔챙이 정도로 자만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다음의 적은 제법 강적입니다. 본래라면 고전할 상대를 고전하지 않고 쓰러트린다. 그 정도는 하지 않는다면 지휘관이 될 수 없습니다. ……안심하세요. 최저한 목숨을 빼앗길 걱정은 없습니다. 저, 아르주나가 보증합니다. 자, 싸우죠. (전투) 마슈 : 후우…… / 아르주나 : 훌륭합니다. 인정하죠. 마스터의 지휘능력에 문제는 없습니다. 그럼 마지막 시련입니다. 앞으로의 싸움을 내다봤을 때, 최대의 적── 즉, 서번트를 준비했습니다. 지성 없는 짐승이 아닌, 틀림 없이 세상에 인정받은 영웅(존재). 승리하지 않으면 안돼. 상대가 어떤 강적이라 해도, 나는 빛나는 승리를 얻어내지 않으면. ……아니, 승리를 얻어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우리인가요. 자아, 싸우죠. 저는 침묵의 화살이 되어, 마스터는 저라는 화살을 적으로 인식한 자에게 쏘아 보낸다. 그것이야말로 서번트와 마스터의 이상적인 모습입니다. 그럼, 갑시다 마스터. (전투) 아르주나 : ──좋아. 역시 마스터로서의 자질은 진짜입니다. 저도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무기를 맡길 수 있겠습니다. 저의 활의 이름은 『염신의 포효(아그니・간디바)』. 불의 신으로부터 하사 받은 이 세상에 떨어뜨릴 수 없는 것이 없는 신의 활. 그 진가를 앞으로의 싸움에서 지켜보도록 하세요. (몬스터 포효소리) 아르주나 : ……이런? ──후후. 때맞춰, 라고 해야 할까요. 그럼 진정한 불꽃을 보여드리도록 하죠……! (전투) 아르주나 : 염신(아그니)의 업화로, 먼지처럼 사라져라! ……아니, 아직 부족하군. 파괴신(시바)이여, 그 힘으로 천벌을 내려라! (쾅) ……어땠습니까, 마스터. 아니,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것으로 저의 힘은 완전하게 입증되었습니다. 저의 무기, 저의 보구, 모든 게 최강. 저야말로 최고의 서번트라고, 당당하게 선언하셔도 좋습니다? / 마슈 : 저, 저기…… / 아르주나 : 예? / 마슈 : 숲이 황무지가 돼버렸는데요──. / 아르주나 : …… ……에에 그게 조금 힘조절이 안된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아르주나 : ──왔나, 카르나. / 카르나 : 언제 어떠한 시대라도. 너의 상대는 나 외에 있을 수 없지. / 아르주나 : 성배전쟁에 서번트로 소환될 때, 나는 네놈의 모습을 계속 찾았을 것이다. 올바른 영웅이 되려고 하면서. 네놈의 모습을 찾아 헤메며 낙담했을 터이다. ……이런 기회는 아마, 두번 다시 만날 리 없을 터이다. / 카르나 : …………. / 아르주나 : 네가 거기에 선 시점에서, 다른 모든 것이 우선순위에서 떨어졌다. ──그럼 카르나. 다음을 시작하도록 할까. / 카르나 : ……그렇구나, 아르주나. 나도 너도, 나을 일 없는 지병에 붙잡혀 있는 듯 하다. / 아르주나 : ……허나. / 카르나 : 그래. / 두 사람 : ──바로 그렇기에, 그것은 환희. / 카르나 : 이 세계에 신은 없고, 저주도 없고, 숙명조차도 없다. / 아르주나 : 없기 때문에야말로, 나는 네놈과 승부를 내는 것만을 원망기[성배]에 바라는 소원으로 삼았다. ……그것이 지금, 이루어졌다. 세계를 구하는 일에 흥미는 없다. 멸망한다면, 멸망하겠지. 하지만, 네놈은 구하려 한다──이 세계를. / 카르나 : 물론이다. 올바르게 살아가고자 바라는 자가 있는 한, 나는 그들을 계속 비호한다. 이 힘은 그것을 위해 부여받은 것. 나의 아버지, 나의 목숨이 있는 한, 일륜은 불멸이라고 알아두어라. / 아르주나 : 그.래.서. 나.는. 멸.망.시.키.는. 측.이.다. 네놈이 선에 붙는다면 나는 악에 붙는다. 그래야말로 대등하다. 이번에야말로───이번에야말로 대등한 자로서, 네놈의 숨의 뿌리를 멈추지 않으면 안 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카르나 : ……그래. 아르주나. 사람을 저주하려면 구멍을 두 개, 라는 속담을 알고 있나? / 아르주나 : ? / 카르나 :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한 것을 내게 가르쳐 준 자가 있었지, 라고 네놈을 보고 떠올렸을 뿐이다. 악연이지만, 어울린 건 누구보다도 오랜 것이 우리들이다. 그 인연에 걸고, 하나만 약속해라. 나를 쓰러트렸을 때는 본래의 영령으로서의 책무를 다해라. 그 『염신의 포효』 [아그니 간디바]로 세계를 구해라. ……말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그러한 일거리는, 네놈 쪽이 훨씬 능숙하다. / 아르주나 : ……좋다. 허나 끝난 뒤에, 그것을 패배의 이유로 삼지 말아라. / 카르나 : 설마. 패배를 위해 싸우는 일은 없다. 이 창에 맹세하고, 이 육체[갑옷]에 맹세하고. 아버지와 어머니께 맹세하고──승리를 빼앗겠다. / 아르주나 : 나도 아버지와 어머니──그리고 형제들에게 승리를 맹세하지. 수천과 수만의 세월을 뛰어넘어, 드디어 이 우연을 붙잡았다! 설령 어떠한 천마라고 하더라도, 방해하게 두지는 않겠다……!! / 두 사람 : ──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Dr. 로망 : 슬랙……그거 혹시…… / 아르주나 : 딱 한 번만 말씀드리죠. 저는──. 『초S지만 여차할 땐 살짝 부끄럼타기도 하는 이과의 선배』 입니다. / 마슈 : 초S지만──!? / 다 빈치 쨩 : 여차할 때는 부끄러워해 주는──!? / 에미야 : 이과의 선배, 라고……!? / 하얘서인가…… / 아르주나 : ……아뇨, 그런 안이한 결정법이긴…… 했었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아르주나 : ……접니다. 예, 접니다. 인드라 신의 아이로서 브리트라의 악행은 간과할 수 없지요. 그리고 파르바티 님께도 부탁받은 이상, 그 분의 대리인이란 명목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결코 저 남자를 위해 나선 게 아니란 뜻이니 염두해 주십시오. 애초에 목숨을 걸고 마스터를 지키는 것이 서번트의 최중요 역할. 넘버1 서번트인 제가 여기 있는 것은 당연하지요. / 으, 응. 많이 의지하고 있다? / 아르주나 : 그렇지요. (흡족) / 산타 카르나 : 너와 함께 싸우는 날이 찾아올 줄이야, 아르주나. ───주먹을 들어 봐라. / 아르주나 : ……? 권투에 집착한다는 게 사실이었나. 그러지. 마스터, 허가를. 놈이 해 볼 생각이라면 맞설 겁니다. / 산타 카르나 : 그건 매력적이지만 나는 지금 산타다. 일단 이거다. 복서의 인사는 이러는 법이지. / (톡) / 아르주나 : 마, 마스터! 방금 그거 보셨습니까! 좋지 않습니다, 이건 좋지 않습니다! / 안 좋을 건 없지 않나? / 아르주나 : 아닙니다, 심각한 문제입니다. 잘 들으십시오, 카르나의 그 리액션은 기존 상태라면 결코 안 나옵니다. 그렇게……친근한 태도로 주먹을 살짝 대는 짓을 할 리가 없습니다. 즉 놈은! 산타가 되어서! 몹시 들뜬 거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 그냥 대하면 되지 않을까…… / 마슈 : 아슈와타마 씨께서는 정신성이 조금 수행 시절처럼 젊어졌다고 하셨어요. / 아르주나 : ……드로나 스승 아래에서 함께 수행하던 시기의 놈인가. 아리송하군……. 크윽. 아무튼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겠단 건 틀림없군. 한층 더 주의해야겠어……! / 산타 카르나 : 헤이 뽀이. 스파링이라면 언제든 상대해 주지. / 아르주나 : 안 해! 그리고 보이는 또 뭐냐, 징그럽게시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브리트라 : 마지막 장해를 넘어섰는고. 잘했구나. 그렇다면 내가 싸우기에 문제는 없지. 너희는 그럴 가치가 있는 자들임을 인정하마. / 베오울프 : 헷, 거 고맙구만……! / 산타 카르나 : 더 이상 말은 필요치 않다. 놓치지 않겠다. 나는 너를 무찌르고 진정한 산타가 되겠다. / 브리트라 : 오오, 좋은 낯짝이로고. ───미리 말해 두마. 너희는 비명을 질러도 되고 울어도 돼. 아무리 추한 모습이든 보여도 돼. 나는 신경 안 쓸 게야. 오히려 그게 각별한 조미료지. 꼬리 끄트머리까지 오싹해져. 허나……중간에 포기하진 마라. 그래선 재미가 없으니 말이야? (화아아) / 마슈 : 브리트라의 마력 패턴 변화……전투 태세예요! 마스터, 조심해 주세요! / (배틀) / 강해……! / 산타 카르나 : ……아직, 이다. 나는, 몇 번이든, 일어서겠다……! / 아르주나 얼터 : …………. / 게오르기우스 : (버티고는 있지만……다들 타격이 크군요. 아니, 그 뿐만 아니라!) / 베오울프 : 근데 이게 어떻게 된 거냐. 공격이 안 먹혀! / 브리트라 : 흠. 이건 오산이구먼. 예상보다 빨리 몸에 익어 버렸는고. / 마슈 : 저건……성배……!? / 다 빈치 : 역시 성배를 갖고 있었나. 예상은 했어. 산타의 힘에 근본적으로 간섭하며 특이점을 몇 곳이나 폐쇄시키는 짓을 단독으로 해내는 건 브리트라만한 존재라도 제법 힘겨울 테니 말이야. 그런데 이 비정상적인 방어력은……? / 브리트라 : 역시 내 몸이 아닌 것을 다루는 건 익숙지 않구먼. 조절이 안 돼. 허나 한 번 이렇게 된 이상은 돌이킬 수 없지. 나는 인드라와 싸울 때처럼 진정으로 힘이 있는 내가 되어─── 너희의 공격이 이 몸에 닿지 않는고. 나 원. 그렇다면 이 이상 해 봤자 재미가 없겠어. 재미없구나. 참으로 재미없지만───어쩔 수 없지. 죽일꼬. (화아아) / ………………! / 게오르기우스 : (경이로운 살기───하지만 퇴각할 수는 없습니다. 하다 못해 마스터만이라도 피난할 시간을 벌어야지요!) 제 목숨을 바쳐서라도! 『힘을 타파하는 축복의 검(아스칼론)』!! / 아르주나 얼터 : 회검, 구동─── / (태앵) / 아르주나 얼터 : …………. / 게오르기우스 : (둘이서 그만한 마력량을 담은 일격도 먹히지 않는단 말입니까. 이건 대체───) / 마슈 : 두 분의 보구도 안 통하다니……! / 다 빈치 : 한계야! 일시 후퇴를 요청할게! 전투 중지, 전력으로 후퇴─! / 베오울프 : 가능하면 진작 했지……. 지금은 이것한테 등을 못 돌려. / 다 빈치 : 그래도 너희 공격은 명백히…… / 베오울프 : 그래도 그래! 아까 말했을 텐데─── 해야 할 때는 뭐가 어쨌든 해야 해! 그러니 뭐 결국은 이걸로 돌아가야지! 웃샤아아아아아! 『원류투쟁(그렌델 버스터)』!! / 산타 카르나 : 동감이다. 나는 몸이 움직이는 한 주먹을 날릴 뿐이다. 수리야의 힘이여, 내 주먹에 깃들라! 『성인연속권(위닝 아르캅트라)』!! / (태앵) / 브리트라 : 호오……? / 다 빈치 : (살짝이나마───반응이!?) / 브리트라 : 소용없구나. 그것도 지금 내게는 닿지 않아. 포기해라─── / (저벅) / ??? : 멈춰라, 사룡이여. / 이 목소리는───? / 산타 카르나 : …………! / 브리트라 : 응? 오. 닮은 듯 안 닮은 듯한 자가 늘고 그 대신 중간부터 모습이 안 보였는데…… 무슨 일인고, 인드라의 아이야. 이 자들 대신 목숨 구걸인고? ───시시하구나. 너희가 하는 짓 중에서 최고급으로 시시해. 따라서 들어 줄 생각이 안 드는구나. 내가 시시한 자들의 목숨을 어쩌든 간에 내 마음이지. / 아르주나 : 목숨 구걸이 아니다. 나는 알리러 왔을 뿐이다. 나는───산타에게서 선물을 앗아간 네 진정한 목적을 안다. / 브리트라 : ………………호오?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안단 말인고? / 아르주나 : 당연하지. / 브리트라 : 나는 이 상태가 되었는데? 늦지 않았나? / 아르주나 : 오히려 네 포기가 빠른 거다. / 브리트라 : 키, 히, 히! 좋아, 인드라의 아이야! 이번에는 네게 넘어가 주마. 하기사 여기서 포기하는 걸 조금 늦춘들 뭐 바뀌는 것도 없지. 하루. 내가 따분함을 견딜 수 있는 시간이야. 그렇구먼……내 구름 안에서 기다리도록 할꼬. 오래 기다리게 하지는 마라. (브리트라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산타 카르나 : ……뭐라고? / 아르주나 : 그 꼬락서니를 보면 네가 왜 브리트라에게 못 미치는지도 모를 테지. 주먹을 쥔 너는 다른 때보다 성장을 추구하는 모양이지만 그 실상은 아무 변화도 없다. 그래서 그런 거다. 네가 진정한 산타클로스가 못 되는 이유지. / 산타 카르나 : 네가 산타의 뭘 알지? / 아르주나 : 최소한 나는 안다. 베품의 영웅이라면 산타클로스가 될 수 있다느니, 사리사욕 없이 요구받는 모든 것을 주는 남자라면 산타클로스가 될 수 있다느니 하는 것은─── 환상에 불과하단 걸 말이지. / 산타 카르나 : !! / 아르주나 : 산타클로스란 그 너머에 있다. 지금 네 꼴로는 도달할 수 없을걸…… / 산타 카르나 : 쉭……쉭……! / 보자…… / (딩동) / 카르나, 시간 돼? / 산타 카르나 : 마스터인가. 상관없다. / (문 개폐음) / 산타 카르나 : 트레이닝 중이지만 말은 들을 수 있다. 무슨 일이지? / 어제 아르주나가 한 말 말인데 / 산타 카르나 : ……마스터는 아는 건가? 놈의 의중을. 나는……분하지만 모르겠다. 모자란 산타인 나를 비웃은 것이긴 할 거다. 허나 그게 다는 아닌 것도 같다─── / (그건 비웃은 게 아니라……) / 아르주나 : 원래는 마스터께 이런 부탁을 드려서는 안 된단 걸 알고는 있습니다만. 마스터 말고는 신뢰하고 맡길 분이 없습니다. 저의……겉으로 드러내서는 안 될 부분을 아는 건 마스터 뿐이니까요. 제가 카르나에게 한 그 말은 명백한 진심. 저는 놈을 산타 실격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어리석게 느끼지요. 단, 지금 상황은 그 결론만으로 넘길 수는 없기에─── 그래서 주제 넘게 부탁드리는 바인데…… 확인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마스터. 만약 깨닫지 못 한다면 제가 책임지고 브리트라를 토벌하겠습니다. 제 몸에 흐르는 인드라의 피를 걸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아르주나 : 이 점만큼은 말씀드리겠습니다. 브리트라란───사룡이라 불리지만 이와 동시에 어떻게 보면 순수한 자연현상이기도 합니다. 언계룡 브리트라. 그것은 『장해』라는 개념의 화신이자 세계를 틀어막는 존재. 잘 들으십시오, 마스터. 그것은 인계의 장해이자 시련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브리트라는 전승대로 수도 없이 물을 앗아가 가뭄을 일으키며, 그때마다 인드라에게 죽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것에게는 필시 그 행위로 인간을 절멸시키려는 의도는 없을 겁니다. 고통을 주기는 해도 반드시 인드라에게 토벌되지요. 마치 그게 운명인 것처럼. 이건 제 추측인데, 그것은─── 시험하는 입장에서 저희와 신에게 장해를 주고 시험하는 것에 불과하지 않을런지요? 그리고 그 안에 그것이 진정으로 바라는 목적이 있을 거라 봅니다. ……그 목적 말입니다만. 마스터라면 아실 겁니다. 사람으로서 많은 걸 본 당신이라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카마 : 흐응? 우후후, 아무렴 좋지만요. 아, 만난 김에 질문 좀 해도 될까요? / 아르주나 : ……제가 대답할 수 있는 거라면. / 카마 : 파르바티는 파르바티니까 브리트라가 어떤진 처음부터 알았을 수도 있겠는데, 어떻게 당신도 일찌감치 눈치채셨나요? 타이밍상으로는 제가 나섰을 때 같던데. 들킬 만한 실수를 했나 싶어 궁금했어요. / 아르주나 : ……카르나가 그때 당신을 보고 『맨정신 카마』란 평가를 했기 때문입니다. / 카마 : ? / 아르주나 : 놈은 허언과 기만에 홀리지 않고 됨됨이와 진실을 간파하는 눈을 지녔습니다. 그런 자가 그리 평가했다면 그 말대로 거기 있던 건 어떠한 조종도 당하지 않은 제정신인 당신이었을 겁니다. / 카마 : 그야 뭐 그렇죠. 저는 제 의지로 브리트라한테 협력했거든요. 인드라 계통을 저스트 타이밍으로 골탕 먹일 절호의 기회였잖아요. / 아르주나 : 하지만 당신은 이런 말씀도 하셨지요───자기 행동에 『마지못해 하는 부분도 있다』고요. / 카마 : 그런 소릴 했던가요? / 아르주나 : 하셨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어느 부분이 마지못한 점인가였지요. 저희와 마스터를 적대하는 점? ───아니지요. 당신이 카르나 말대로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당신이라면 겨우 그런 걸 신경 쓰실 리 없습니다. 반어법적 의도로 말씀하실 수야 있겠으나 그때는 그렇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무엇인가 싶어…… 지금 당신이 싫어하실 법한 행위를 떠올렸지요. / 아르주나 : 사람을 사랑하는 행위입니다. / 카마 : …………. / 아르주나 : 신의 의무를 보이콧 중인 당신이 그리 말씀하신 이상, ───그 행위에는 일종의 사랑이 담겼단 것이 됩니다. 바로 그 순간부터입니다. 브리트라의 행위가 과연 악인지 의구심이 든 것이 말입니다. 당신이 브리트라를 돕는 결과 사랑이란 의미가 탄생할 경우, 그 이유란 무엇인지를───. / 카마 : ……시련을 주고 극복시킨 후 성장시키는 것. 그것도 경우에 따라선 사랑이라 불릴 수 있죠. 그게 바로 저한테는 필요악이었어요. / 아르주나 : 하지만 모든 것은 상상. 확증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맡기기로 했지요. 또 하나의 저. 신의 아이가 되어 초월적 시점으로 선악을 가늠하는 제게. ……이상입니다. 다른 이유가 있는지요? / 카마 : 다른 의도도 있지 않았나요? / 아르주나 : ? / 카마 : 제가 명색이 사랑의 신이잖아요. 사랑에는 민감하거든요. 그래서 찔러나 보겠는데, 당신이 또 하나의 당신과 교대한 건 그쪽 당신에게 뭘 주려는 의도도 있지 않았나요? 그렇죠, 예를 들면……예전 일을, 인간이던 시절을 완전히 잊은 또 하나의 당신과 내면이 조금 젊어진 이부형을 접촉시켜 무언가를 떠올릴 만한 자극을 주고 싶었을까요? 아아, 그건 또 하나의 당신에게 주는 참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이겠네요? / (꽈아아아악) (카마 화들짝) / 카마 : 아니, 그러지 좀 마요, 진심 살기라니! 전 신이거든요! / 아르주나 : 마일 가능성 높음. 마스터를 해치는 마라면 현장 판단에 따라 제거해도 문제될 건 없습니다. 자 해결. / 카마 : 문제 있거든요─. 지금은 장난만 치거든요─. 나 참, 이래서 시바쪽 인간이란. 아무튼 불태우면 그만이라 여긴다니깐요. 예 예, 전 그만 갈게요. 뒤에서 활 쏘지 마세요? / (잠시 후) / 카마 : (으음. 예리한 추리였지만 처음 실마리로 삼은 게 그거여도 되는 걸까요. 그 말은……결국 누구보다 그 사람 능력을 믿었단 소리 아니에요?) ……참 이상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화목함 속을 벗어나 방에 돌아왔다. 결코 불편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바깥 공기가 충만하고 평온한 행복감은 오히려 바람직하기까지 해서 절로 미소가 새어 나왔다. 그러나 나와는 무관하다. 원래부터 크리스마스를 기리는 풍습에서 태어난 몸이 아니다. 하물며 그 남자가 산타클로스인 이상은 더욱 그렇다. 그리고 홀로 쉬려 한 순간─── 테이블 위에 쪽지가 놓인 게 보였다. / 아르주나 : 음. 도대체 누가, 어느새……? / 적힌 내용은 전투 시뮬레이터 예약 시각 뿐. 그게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나에 대한 『무언가』임은 즉시 알아챘다. / 아르주나 : …………. / 아아, 그렇다……크리스마스와는 무관하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필요 없다. 하지만───그래도. 원하는 게 마냥 없지는 않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아르주나 : 음──이것은. / 타와라노 토타 : 어찌 이런 일이! 벌써 포위당해있지 않나! (전투) / 다빈치 : 통신 회복됐어! ─둘 다 아무 탈 없지? 예측보다 적의 도달이 훨씬 빨랐어! / (새빨간 화면) / 다빈치 : 너희들을 운반한 포드도 급속 선회해서 적과 속도를 맞추고 있을 거야! / 타와라노 토타 : 보다시피 멀쩡하다. 아무렴 어떠냐, 수고도 덜었다. 이 지근거리라면 화살도 빗나갈 일이 없겠지! 우하하하하! / 아르주나 : 희대의 활의 영령의 보구─ 강궁에서 쏘아보낸 포격, 이라 들었습니다만, 저 화살들은 이미 이매망령의 악귀로 변했습니다. 제 2진 케이론의 보고대로입니다. 게다가......눈치채셨습니까? 타와라노 토타 경. / 타와라노 토타 : 음. 물론 알고있고 말고. 축복공. 이 허공을 때리는 것과 같은 감각, 흔히들 말하는 물리공격 무효라는 것 같군 그래. / 다빈치 : 뭐라고......좀 진화가 너무 빠른 거 같은데!? / 타와라노 토타 : 마력의 덩어리에서 깎아낸 마력의 활이라면 이러한 내성을 얻기에 이르름 또한 섭리인가......? 지나치게 형편이 좋은 이야기인 것 같긴 하다만. 그렇다면 적은 연극이나 옛날이야기렷다! / 다빈치 : ─(연극......옛날이야기......?) 어이쿠, 미안, 정황 설명부터 해야지! 세 번째쯤 되면 이제는 말할 필요도 없지. 우리의 요격에 대응하는 것. 이게 이 보구의 특성이라고 봐도 좋아! 그렇다면 그걸 역으로 이용하자. 상대가 마성의 화살을 매긴다면, / 아르주나 : 과연. 이쪽은 신성한 파마破魔의 화살을 활에 매기도록 할까요. 마에는 파마를, 악귀에게는 신성한 일격을 통해 봉인해 보이겠습니다......! / 타와라노 토타 : 음! 해보도록 할까! / 아르주나 : 신성영역 확대, 공간 고정. 신벌집행기간 설정. 모두 승인─. 시바의 분노로 말미암아 그대들의 거짓됨을 여기에 봉하겠다......! 불변 절대인 신의 후광, 붕괴와 함께 몰아닥쳐라! 『파괴신의 손짓 (파슈파타)』! / 타와라노 토타 : 맛있는 쌀이 듬~뿍듬뿍!! 앗이게아니지 실수했다! 일제히 기어나온 불길한 독충들아! 거미냐 늑대냐 부엉이냐, 구제할 도리 없는 것들아! 화살 하나나 둘은 거뜬하게 받아낼지라도! 이 침을 바른 세 번째 화살은 아플 것이야! 남무팔번대보살(나무하치만 대보살)! 바라건대, 이 화살을 바래다 주소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스카사하 : 시끄럽다. 울지 마라. / (투두두두두) / 스카사하 : 수혁 놈. 몇 번을 죽여도 되살아나긴. 끝이 없구나. / 나이팅게일 : 그런 게 병입니다. / 스카사하 : 나이팅게일인가. / 나이팅게일 :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병원체는 끊임없이 증식합니다. / 스카사하 : 흠…… 뭐─── / (채앵) 스카사하 : 되살아난다면 거듭 죽일 뿐이지. / 나이팅게일 : 하지만 병을 근절하려면 환경 자체를─── 부정의 근본을 끊는 수밖에 없습니다. / 스카사하 : 즉 비스트Ⅵ 본체. 그리고 비스트Ⅵ와 계약한 마스터인가. / 나이팅게일 : 그 비스트Ⅵ와 마스터가 최하층에서 탈출하여 이 제5모방 특이점에 도달한 모양입니다. / 스카사하 : 그런가. / (휘리릭) / 스카사하 : 그럼 죽여 볼까. (중략) 스카사하 : 이 제5모방 특이점…… 아니, 나선증명세계에선 레지스탕스와 켈트군을 가릴 것도 없지. 모든 것은 비스트Ⅵ를 토벌하기 위함.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드라코 : ……………. / 드라코? 정신이 들었어? / 드라코 : 짐은…… 진흙에 삼켜졌고…… 그 뒤에는…… 여긴…… 래더 안인가. / 억지로 일어나진 마 / 드라코 : 걱정 말거라. 오히려 힘이 넘치느니라. 상태가 좋아. / 마수혁을 되찾아서 그래? 이제 2마리째…… / 드라코 : 그래. 제7특이점에서 되찾은 룩스리아에 이어 이제 마수혁 이라가 내 휘하로 돌아왔다. 자, 다음은 제5모방 특이점. 너도 알다시피 전장이니라. / 로쿠스타 : 오늘의 요리는 바로 이 포르치니 버섯 탈리올리니입니다. / 세탄타 :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멀쩡한 요리잖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드라코 : 식사 중이니 조용히 하거라. 곧 제5모방 특이점에 도착하느니라. 마음 단단히 잡거라. / 세탄타 : 어…… 그래도 말이야. 여태까지가 그 모양이었다 보니 어차피 이번에도 그 모양이지 않겠어? / 드라코 : 글쎄 그건 짐 탓이 아니지 않느냐!? ……하긴 제7, 제6모방 특이점이 심히 왜곡되어 있던 점은 걸리더구나. 무너진 증명세계라지만 그토록 변모하는 게 말이 된단 말인가? / 세탄타 : ……그렇지. 여태까지 분위기가 장난하는 것 같아서 깜빡할 뻔했는데…… 썩 좋은 상황은 아니야./ 그래도 할 행동은 똑같아 / 드라코 : 옳은 말이다. 우리는 플로어 가디언에게서 마수혁을 되찾아야 하느니라. 제5모방 특이점, 북미 대륙. 독립전쟁이 아닌 동서전쟁을 서번트가 벌이던 특이점. 봉인된 마수혁은 인비디아. 마신주 할파스로 의태했던 마수혁이지. / 내가 아는 제5특이점은 미합중국군이랑 켈트군의 전쟁이었어 / 드라코 : 제5모방 특이점은 네놈이 아는 곳과 비슷하다. 허나 대통왕이 이끄는 기계병사군이 존재하지 않지. 켈트군에 대항하는 건 레지스탕스 동맹군이니라. 레지스탕스는 세력으로 보면 소규모. 켈트군이 압도적으로 우세에 있었지. 저쪽 칼데아가 놓여 있던 처지는 어쩌면 네놈보다 심각했을 수도 있겠구나. / 세탄타 : ……켈트군인가. / 로쿠스타 : 오, 역시 좀 상대하기 찝찝하쇼─? / 세탄타 : 아니, 안 그래. / 로쿠스타 : 전투광(버서커) 새끼. / 세탄타 : 세이버거든. 아, 근데, 그렇구나. 이번 플로어 가디언은…… / 드라코 : 아마 광왕 쿠 훌린. 버서커인 네놈일 테지. / 세탄타 : 정확히는 다른 측면(얼터)이지만. 그래도─── 재밌는걸. 바라던 바야. 자기 자신도 못 넘는다면 영웅이 될 자격이 없잖아. / 드라코 : 물론 적은 켈트군만 있는 게 아니다. 놈들이 비스트Ⅵ를 토벌하기 위해 소환된 이상은 레지스탕스군을 비롯한 모든 자가 적이니라. / 세탄타 : 또 이상한 꼬라지가 안 되어 있다면 말이지. / 드라코 : 제발 그만. / (도착) / 로쿠스타 : ……도착했네요. / 드라코 : 제5모방 특이점. 영령들이 모이는 전란의 대지─── ……황야란 곳은 참 적적하구나. / 세탄타 : 그래? 저번 사막이랑 별 차이도 없잖아. ……응? ……! 뛰어! / 드라코 : ───! 잡아라! (플레이어)! / 으아아앗!? (꽉 잡음) / 로쿠스타 : 엉? 뭐지 뭐지 뭐죠? / 세탄타 : 꾸물거리지 마! / (홱) / 로쿠스타 : 어, 성추행? 컴플라이언스 무시? 이거 심사 통과되나? 괜찮아? / (점프) (착지) / 로쿠스타 : 으갸악! 혀 깨물었어어어! / 드라코 : 온다! / (퍼어어어엉) / 드라코 : 크으윽……! / 로쿠스타 : 무슨 일이죠오!? / 세탄타 : 적습이야! 저 놈들, 매복하고 있었어! / 카르나 : ……빚맞혔나. / 아르주나 : 아직 멀었다. 전군 돌격하라! / 켈트 병사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로쿠스타 : 갸악─! 우글우글 몰려와요! / 드라코 : 하핫! 이제야 그럴싸해졌구나! / 세탄타 : 지금이 웃을 때야! 돌파하자! / 카르나 : 죽어 가는 숙명밖에 택할 수 없다니 구제불능이로군. / 아르주나 : 지금부터 지옥을 개시한다. 소돔즈 비스트여, 짐승의 계약자여! 모든 사악은 사멸할지어다! / (배틀) / 아르주나 : 신성영역 확대. 공간 고정. 신벌 집행…… / 세탄타 : 하게 둘 줄 알고! / (태애앵) / 아르주나 : 읏……! / 카르나 : 이쪽이다. / (부웅) / 세탄타 : 끄아아악! 젠장……! / 아르주나 : 얼스터의 어린 용사여. 어째서 짐승 편을 드는 겁니까? / 세탄타 : 비스트는 아무래도 좋은데 말이다…… 마스터를 죽이게 둘 수는 없는 노릇이거든! / (공방) / 아르주나 : ……어리석군요. 짐승을 부리는 시점에서 저 자는 이미 인류의 적. 애당초 저 자는 당신이 아는 마스터가 아니지 않습니까. / 세탄타 : 어쩌라고! 그런 게 문제가 아니란 말이야! / 카르나 : 시답잖은 숙업이로군. 목숨을 걸 가치가 있는 건가? / 세탄타 : 하? 겁이라도 먹었냐? 고작해야 목숨, 아낄 것까지 있겠냐고! / 카르나 : 그래. 그런가. (공격) / 세탄타 : 큭……! 이런! / 아르주나 : 그렇다면 사멸하라. / (화아아악) / 로쿠스타 : 위험한 게 올 거예요오오─! / 드라코 : (플레이어)! 저걸 막을 수 있겠느냐!? / 해 볼게! ……와라! / (소환) (배틀) / 세탄타 : 지금이야! (붕붕붕) / 드라코 : 스러져라! (부웅) / 아르주나 : ───통탄스럽군. / 카르나 : ……훌륭하다. (카르나, 아르주나 소멸) / 세탄타 : …………………. 크하아아아……! 되게 힘드네! / 로쿠스타 : 살의 풀MAX 맥시멈 100%였죠……. / 세탄타 : ……아무래도 이번엔 진짜 난관인가 봐. / 드라코 : 그래, 지금부터가 진짜이니라. 쉴 틈은 없다. 증원이 오기 전에 이동하자꾸나. / 로쿠스타 : 으게엥─…… 힘들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다 빈치 : 그러면 역시── 오, 마침 도착한 모양이네. (철컹) / 다 빈치 : 레이시프트 적성과 능력을 고려한 결과, 이번 동행 서번트는 이 둘이 되었어. 소수정예라는 거지. / 인도의 더블 영웅······! 소수정예여도 엄청 든든해······! / 브리트라 : 흠. 싸우지 못하는 나의 호위로는······뭐, 부족하진 않겠구나. / 아르주나 : 내려다보면서 부족한지 아닌지를 가늠 받다니 예상도 못 했네요. 명확한 최적해지 않나요. 이번 임무는 호위만이 아니라, 감시도 겸한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작아졌다고는 해도, 이 자는 사룡 브리트라. 사람들을 괴롭히는 마의 필두입니다. 방심할 수는 없죠. 애초에 이렇게 작아졌다는 것 자체가, 무언가 꿍꿍이를 꾸미는 것의 일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 않나 싶군요. / 브리트라 : 으으-, 순수한 피해자인 나를 다시 공격하는, 그 차가운 말투. 나, 분개! / 아르주나 : 정곡이라 화내시는 건가요? / 라마 : 하하하, 아르주나. 마음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아이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까지 경계할 것도 없겠지. 설령 무슨 일이 있더라도, 판다바의 영웅인 너와, 이 코살라의 왕 라마가 함께지 않은가. 대부분의 적을 쓰러뜨릴 수 있을 테고, 대부분의 시련은 극복할 수 있을 테지. / 브리트라 : 오오, 이쪽 비슈누 계열은 말이 통하는구나. 역시 곤란(저주)에 계속해서 도전하는 나의 최애답구나. 잘 부탁하마. 뭐, 지금 나는 보는 대로 큰 짐이 되지는 않는다. 적당히 옮겨주기만 하면 되지. 키히히-. / (폴짝) / (변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웃는 방법도 행동도······) (역시 조금 아이 같아졌으려나) / 라마 : 이런. 유감스럽게도 누군가에게 짊어지게 되는 일이 많은 짐이다만, 누군가를 업는 건 오랜만인 것 같군. 어렸을 때는 짐의 동생, 락슈마나를 이렇게 업어주기도 했지. 그리운 느낌이 드는 무게긴 하구나. / 아르주나 : 라마, 당신이 그렇게 받아준다면 기어오를 겁니다······기어오를 거다. / 아르주나 : (함께 싸우는 전우로서 라마에게 경어를 쓰지 않기로는 했지만, 아직 익숙하진 않군······) / 인도 계열 하니, 카르나는 없어? / 아르주나 : 어째서 그 녀석의 이름이 여기서 나오죠, 마스터? 다른 누구도 아닌 저와 라마가 있으면 충분하고도 남을 텐데요. 어떠한 적이든 오버킬 확정입니다. 그 남자에게 기대실 필요 따위 전혀 없습니다, 라고 말해두죠. / 마슈 : 물론 후보에는 오르셨지만, 아쉽게도 저 특이점과는 상성이 나쁜 것 같아요······. 카르나 씨의 레이시프트는 불가능해요. / 아르주나 : 하지만, 카르나 이외······그래, 비마 형님은 있을만 하지 않은가라는 의문은 있습니다. 아니, 라마에게 불만이 있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 라마 : 신경 써주는 건 고맙다만, 그건 짐도 동감이다. 판다바의 형제 콤비가 아닌 것은 어째서지? (아래 선택지 대사로 이어짐) / 인도 계열 하니, 비마는 없어? / 다 빈치 : 방금 하던 이야기랑 이어지는데 사실은, 미묘하게 칼데아의 서번트들에게도 무언가 일어나는 듯해. / 고르돌프 : 무언가, 라니? / 다 빈치 : 음~, 이변 미만의 위화감, 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래도 이렇게 작아진 건 브리트라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영기 반응이 미묘하게 애매해져서 추적이 안되는 영기 그래프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비마의 영기 그래프도 동일하게 불안정해. 그래서 후보에는 넣지 않았어. 어쩌면······아니지, 현재 상황에서 예측은 그만두자. / 다 빈치 : 뭐, 그쪽은 추가조사를 하기로 하고. 아무튼, 작아진 브리트라라는 비전투원을 레이시프트시키는 거니까, 리소스에 여유가 없는 건 확실해. 솔직히, 너희는 연비가 그리 좋은 것도 아니고. 말한 대로, 둘이서 힘내줘. / (브리트라 내려옴) / 브리트라 : 지원은 없고, 물자의 여유도 없다, 이거로군. 이거 이거, 아무리 이 둘이라고는 해도, 힘들고 괴로운 싸움이 기다리겠군. 그래, 힘들고, 괴로운······싸움이······. / 브리트라 : ······. ······. / 브리트라 : 음음, 있는 힘껏 열심히 해보거라! 땅바닥을 기게 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저기에 땅바닥 같은 게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나는 싸우지 못하지만, 특등석에서 구경······. 뭐, 응원은 해주마! 키히히~! / (아, 이런 점은 여전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쿠르릉) 뭔가 갑자기 굉장하네! 상상 그대로의 악천후! / 라마 : 이것 참 엄청난 비바람이로군! 조심하도록 해 마스터. 이 정도 바람의 기세라면 사람 하나 둘 정도는── / (날아가는 브리트라) / 라마 : 우와앗─!? / 브리트라 : 오오~? / 아르주나 : 큭! 번거롭게 하기는! / (캐치) / 아르주나 : 작아진 이상, 스스로도 그것을 의식하고 움직여야 하지 않나? 혼자 어슬렁거리지 마! / 브리트라 : 누가 어슬렁거렸다는 게냐, 멋대로 발이 떼어졌단 말이다. 지금의 나에게는 비행 능력도 없을 터인데, 어째서 날고 있지~, 하고 한순간 혼란스러워하던 참이다. 헌데, 단순히 바람에 휩쓸려 하늘에 뜨다니, 평소와는 다름 감각이라 조금 즐거웠느니라. 키히히~. / 아르주나 : 큭, 이래서 마성은······! / 라마 : (이러니저러니 해도 날아가지 않도록 잡아주고 있고, 아르주나도 나름대로 잘 보살펴주는군. 동생인 동시에 형이기도 했기에, 려나?) / 그런데! 우리, 어떻게 서있는 거야!? / 라마 : 음, 갑자기 이런 날씨에 던져졌기에 확인할 시간도 없었다만, 당연한 의문이지. 아무래도 발밑의 이것은, 고체 상태의 구름······인 것 같아. 신기한 질감이군. 이치는 잘 모르겠다만, 물리적인 확실성을 지니고 여기에 존재하고 있어. 지금 당장 발밑으로 떨어지거나 하는 일은 없을 테지. 적어도 안정되어 있긴 하다. / 아르주나 : 발판의 분석은 나중에 해도 되겠군요. 칼데아와의 연락은 어떤가요? / 다 빈치의 목소리 : ······노이즈, 심하······. ······최소한으로 필요한 정보, 를, 우선······. / 마슈의 목소리 : 그곳은 처음······앞으로 나아가면 조금은······할 거예요······. ······조심해······주세요······! (뚝) / 아르주나 : 칼데아와의 통신은 불안정한 듯하군요. 이런 상황이니 무리도 아니겠지만. / 라마 : 그나마 들은 바에 의하면······앞인가. 좋아, 우선 나아가지. 아르주나는 그대로 브리트라를 부탁해. 마스터는 짐이 맡으마. / 아르주나 : ······그래. / (쿠르릉) / 천둥 지역에서 벗어나니까······ 엄청 예쁜 곳이 나왔어! / 아르주나 : 이곳의 대기는 안정되어 있군요. 보아하니, 하늘은 돔 형태의 무언가로 뒤덮인 것 같아요. 저것이 밖의 먹구름으로부터 이곳을 지키는 걸까요? ······그리고 브리트라, 여기라면 이제 괜찮겠지. 슬슬 스스로 걷도록. / 브리트라 : 매정한 놈 같으니~. 뭐 좋지, 지금은──호오. 호오 호오. 푹신푹신한 구름의 대지라. 솜사탕 같아서 맛있을 것 같구나~. / 아르주나 : 아이 같은 감상을······. / 브리트라 : 나, 아이지 않느냐. 키히히~. / 아르주나 : ······. ······. / (두리번) / 마치 천국 같은 광경이네. / ······물론 가본 적은 없지만 이미지가 그렇다는 뜻! / 라마 : 하하하, 그렇겠지. 하지만 확실히, 그 말대로야. 신경은 쓰이는군······. / 아르주나 : (천국. 아아, 그렇군──) / 라마 : ······눈치챘나, 아르주나. 너라면 발을 들여놓은 적이 있을 테지. 그것과는 다르겠지만, 공기는 닮았다······고 생각한다. / 아르주나 : 부정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설마······그런 일이······? / 라마 : 글쎄다. / 브리트라 : 소곤소곤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 계속 여기 있어도 해결되는 건 아니지. 앞으로 가면 무언가 있겠지, 가자! ······아니, 그냥 전진하기만 하는 것도 시시하군. 『판자』를, 이렇게······. / (빰빠바밤) / 브리트라 : 좋아, 썰매를 만들어봤다! 누가 좀 끌어다오, 이 푹신푹신한 구름 위를 미끄러지며 가면 재밌을 것 같구나. 질리면 바꿔주마! / 재밌겠네. OK, 끌어주자. / 아르주나 : 마스터, 계속 받아주시면······하아. / 라마 : 마스터에게만 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지. 교대하면서 끌자······. / (질질) / 아르주나 : ······음. 전방에 무언가 보이기 시작했군요. / 라마 : 마스터, 통신은 어때? / 여전해. / 라마 : 그런가. 하지만 기다리면 회복된다고 확신할 수도 없지. 계속 나아가자. 브리트라, 말 그대로 놀이는 이제 끝이다. 이제 썰매에서 내리고 스스로 걷도록. / 브리트라 : 어쩔 수 없구먼~. / (저벅저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여기는······? 뭔가 호화로운 곳에 도착했네······? / 아르주나 : ······. ······. / ??? : 하하하하! 잘 왔구나, 세계를 구하겠다는 만용을 지니는 분수를 모르는 인간이여! 그것은 어느 의미로는 나의 역할이기도 하다만, 지금 세상에서 그것은 내가 나설 곳은 아니겠지. 사람의 세상에 일어난 일은 사람이 해결하는 곳이 도리. 그러니 내가 여기 있는 것은, 단순한 구경이다. 세계를 구하겠다는 별난 인간과── 나의 아들 얼굴을 보러 왔다. / ??? : 환희하라, 감격하라. 이는 극상의 기회로다. 네놈들은 지금, 위대한 신들의 왕, 인드라의 앞에 있으니! / ??? : 맞다 맞아, 앞에 있는 것이다~! 무릎을 꿇으라~! 키시시! / ??? : 말은 다르지만 동일하게. ······주의해 주세요, 랍니다. / 인드라 : 왜 그러지? 너무 놀라서, 나의 이름이 뇌명과 같이 귀를 지나갔나? 그렇다면 수많은 호칭으로 다시 말하지. 나는 인드라, 신들의 왕(데바파티), 천공의 주인(디바스파티)이자 천계의 주인(스바르가파티), 즉 위대한 인드라(마헨드라)! 하늘을 총괄하는 신들의 왕이자 뇌정(雷霆)의 지배자이다. 이제 이해가 됐나, 인간? / 엎드려 절하는 게 좋으려나? / 아르주나 : ······아니요,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을 겁니다. 저것은 분명 위대한 인드라 신입니다만, 지금은── 『특이점에서 만난 서번트』에 지나지 않아요. 칼데아의 파르바티 님과 동일하게, 인간을 빙의체로 쓰고 있는 듯하고요. / 인드라 ; 끙. / 라마 : (호오, 역시 아르주나로군. 공사구별은 확실히 한다 이건가) / 아르주나 : 참고로, 무릎을 꿇라는 둥의 소리를 하는 저 둘은 애초에 서번트조차도 아닙니다. 영기의 일부가 반독립한 것이라고 할지······. 그래요, 돈 키호테 공의 공주와 비슷하겠군요. / 인드라 : 호오. 이 녀석들이 무엇인지, 알겠느냐. / 아르주나 : 바즈라지 않습니까. 당신의 천둥이자, 당신의 무기. / 인드라 : 음, 역시 신(나)의 아들. 안목이 좋은 듯하구나. 이 녀석들은 바즈라에 조금 신성을 깃들게 했을 뿐인, 하계로 따지면 하인 대용 같은 거다. 신경 쓰지 않아도 돼. / 바즈라(녹) : 기본적으로는, 맞아~! 우리는 인드라 님과 함께 있을 뿐~. / 바즈라(적) : 신경 쓰실 필요는 일절 없습니다. 공기 같은 거라고 생각해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인드라 : ······그래서······. 잘 지냈느냐? / 아르주나 : 네. 세계를 구하기 위해, 여기 계신 마스터 아래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 후지마루입니다. / 인드라 : 흠. 아무런 특별함도 없는 남자/여자로군. 신(나)의 아들인 네가 섬길 정도는 아니라 생각한다만── / 라마 : 아니. 훌륭한 마스터다. 그렇기에 짐도 섬기고 있는 것이지, 인드라 신이여. / 인드라 : 비슈누의 화신, 라마인가. ······뭐어, 여러 신들이 그 인간에게 힘을 빌려주고 있는 것 같긴 하군. 그렇다면,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 것이겠지. 하지만 당연히, 그 중에서도 네가 가장 강하고, 가장 믿음직하겠지, 아르주나? / 아르주나 : 뭐, 그렇······네요. / 인드라 : 당연하지. 신(나)의 아들 아니더냐. 예전에는 손수 단련도 도와준 적도······있던 것 같다. 필시 신(나)의 힘으로 만파와도 같은 적을 무찌르고, 인드라의 계보가 여기에 있다고 세상에 알리고 있겠지. / 아르주나 : 뭐······그렇, 죠? (활을 슬쩍 등 뒤로 돌리며) / 인드라 : 어째서 눈을 돌리느냐? 그리고 지금, 그 둥에 무엇을 숨겼지? / 브리트라 : 키히히~, 이 녀석은 태도로 말하고 있는 게야. 인드라의 힘 따위 허약해서 못 써먹겠다, 간디바나 파슈파타(시바의 힘)이 훨씬 든든하다, 라고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인드라 : 신(나)의 존재만으로 사룡은 멸한다! 나의 위대함이 다시 드러났구나, 후하하하! 극상이로다! / 브리트라 : 그런 무법이 통할 성싶으냐! 나의 힘을 돌려내거라! 약속을 밥 먹듯이 깨는 비겁한 놈, 주정뱅이 술 도둑, 여자 엉덩이만 쫓는 천안(千眼) 소유자 놈! / 바즈라(녹) : 이거~이제 신벌해도 괜찮지 않아? 나도 진심 대격노(빠직)인데! 응, 응!? / 바즈라(적) : ──무례천만(용서할 수 없다). 그 극치입니다. 인드라 님. / 인드라 : 하하. 사룡의 모습도 마신의 모습도 아닌 계집이 뭐라 지껄여도 말이지. 아이의 헛소리 정도 웃어넘길 정도의 도량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진정한 신은 긍지 높지만, 동시에 약자에게 여유를 잃지 않는 법. 지금 들리는 이건, 뭐라고 하더라······. 그래, 패배자가 짖어댄다, 라고 하던가? 요즘 뱀은 개 흉내도 내는 모양이구나! 하하하하하! 극상의 우스갯소리로다! / 브리트라 : 끄으으으, 이 자식이! / 어떻게 힘을 돌려주실 수 없으실까요? 설령 브리트라가 당신의 숙적이더라도 저에게는 소중한 동료에요. / 브리트라 : 오, 오오······마스터. 나, 조금 놀랐다. 이 녀석을 상대로 정면에서 의견을 낼 수 있다니, 역시 신에게 익숙하구나······. / 아르주나 : 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인드라 신이여. / 라마 : 우리가 여기에 온 목적 중 하나가 그것이니 말이다. 여기서 꺾이면 면목이 없거든. 비슈누의 이름으로 부탁한다. / 인드라 : ······. ······. 흥. 브리트라라는 이름을 지닌다고는 해도, 네놈들이 서번트로 사역하고 있는 존재는, 일찍이 신(나)를 상대하던 진정한 브리트라의 천분의 일, 만분의 일 정도의 나무토막에 지나지 않을 거다. 왕인 신(나)에게 거슬리는 날벌레 정도의 존재지. 언제든지 눌러버릴 수 있어. 그렇게나 그 목숨이 아깝다면, 마찬가지로 신의 도량을 보인다는 의미로 해방해 줘도 좋겠지, 라고는 생각한다만── / 인드라 : 솔직하게 말하마. 돌려주고 싶어도, 지금은 무리다. / 아르주나 : 어째서죠? / 인드라 : 아무래도 신(나)는, 브리트라의 힘을 신(나)의 보물고 같은 것의 깊숙이 넣은 듯하다. 수많은 보물이 담긴 곳이다. 어느 것이든 신(나)에게는 사소한 것들이지만. 여는 데에는 특별한 절차가 있고, 그 보물이 방해다. 하나하나 꺼내어, 깊은 곳에 있는 브리트라의 힘을 찾을 필요가 있을 테지. / 보물고······. 그건 어디에 있나요? / 인드라 : 이미 보이고 있다. 앞으로 나아가, 그 눈으로 확인하도록. 신(나)에게 더욱 가까워지게 되겠다만, 특별히 허가하마. / 그러면······ 저건가······? / 아르주나 : 이것, 말인가요──? / 라마 : 이 형태······. 어디선가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커다랗군. 인드라의 보물고, 역시 대단한 위용이다. / 브리트라 : 이, 이게 무엇이냐? / 이건, 설마······ 어디서 어떻게 봐도······. 커다란 가챠 머신이잖아─!! / 아르주나 : 가챠 머신······이라는 마스터의 발언을 저는 잘 모르겠지만, 신기한 모습인 건 확실하군요. 외벽도 반투명해서, 안을 보지 못할 것도 없습니다. 안에 쌓여있는 건, 구형의······거품, 인가요······? / (캡슐······일지도······!) / 인드라 : 신(내)가 브리트라를 쓰러뜨리기 위해 무엇을 썼는지, 모르지는 않을 테지. 그리고, 잘 보면 안에, 최상부 부근에 네놈들이 원하는 것도 보일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브리트라 : 나, 나잖아! 저기다, 저기에 있다! 어서 꺼내라, 이걸 부숴도 좋다! 지금이야말로 파괴신의 힘을 쓸 때가 아니더냐! / 아르주나 : 억지 부리지 마,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시바의 힘이 인드라 신의 보물고를 부수다니······. 잘못하면 전쟁이야······! / 인드라 : 흥. 시바 자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신(나)의 보물고가 그렇게 간단히 부서지겠느냐. 그러니까 하지 마, 시험 삼아서도 하지 마! / 아르주나 : 아니 뭐 물론 안 할 겁니다. / 인드라 : ──착각하지 마라. 안에 있는 것들이 아까운 게 아니다. 신(나)의 배알을 완수한 자들에게 상으로, 그것들을 전부 주어도 좋다고도 생각하지만, 부수고 가져가는 건 도둑이나 하는 짓. 그건 너무나도 불경하다. / 라마 : 정식 절차에 따라, 하나하나 보물을 꺼내라, 이거군. 물론, 그 정도의 성의는 보여야 할 테고, 목적을 위해서인데 수고를 들여야지. 인드라 신이여. 방금 말했던 보물고를 열기 위한 절차란 무엇이지? / 저기에 무언가 넣고 돌리면······ 보물이 하나씩 나온다······. 그런 구조일 것 같네요. / 인드라 : 호오? 의외로 날카롭구나. 칭찬해 주지. 세계를 구하겠다는 인간 정도 되면, 역시 그만한 식견은 있나 보구나. / 바즈라(녹) : 오, 인드라 님께서 칭찬을! 해피를 느껴라~! 키시시! / 바즈라(적) : ······행복천만(너무나도 행복한 일)이네요. 그것은 당신의 이번 생에 있어 둘도 없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 바즈라(적) : 표현 방법으로 환희의 춤을 추천드립니다. 자. / 환희의 춤은 다음 기회에 하기로 하고 메달 같은 게 필요하다, 맞죠? / 인드라 : 음. 창고를 열어 보물을 꺼내기 위해서는, 그때마다 입구에 넣을 열쇠 같은 것이 필요하다. 하늘의 파편, 정도로 말해두지. / 라마 : 좋아. 여기서 이어졌군. 그것은──당신과 이 특이점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로군? / 인드라 : 그렇다. 신(내)가 이 세계에 현현한 순간, 그 충격으로 하늘이 부서졌다. 물리적으로 부서졌다는 게 아니다. 아니 그 의미도 포함하긴 한다만, 그렇지── 『하늘이라는 개념』이 부서졌다. 이 신(나), 인드라라는 신은 영락없이 하늘의 지배자이자 하늘의 해방자로다. 하지만, 아무래도 브리트라의 봉인처럼, 무의식적으로 현현한 것만으로 하늘을 과하게 해방한 모양이다. 그래서 부서졌다. 신(나)라는 너무나도 눈부신 존재는, 이 기묘한 지구에게 자극이 강했던 모양이군. 하하하! / 아르주나 : (뭐 이런 민폐가, 라는 감상을 마음속에 담고 있는 얼굴) / 라마 : 그것을, 그저 방관하기만 하지는 않았을 테지? / 인드라 : 물론이지. 갖고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신(나)의 하늘의 『핵심 요소』를 쐐기로 고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여러 개의 거품 속에 가두어 안정시켰다. 중심인 이 장소처럼 말이다. 대부분의 하늘의 파편은 그 안정된 영역 안에 흩어져있을 거다. / 돔 같은 거품 안이니까 여기는 날씨가 좋은 거구나······. / 바즈라(녹) : 맞아~. 감사하라구~, 인간? / 바즈라(적) : 말할 것도 없이, 우리에게가 아니라, 인드라 님께 존중을 담아서, 입니다. / 인드라 : 그리고 동시에, 근본인 『하늘이 부서졌다』라는 사실을, 신(나)는 브리트라와 함께 이 보물고 안에 봉인했다. 그곳이 가장 안정적인 곳이었으니까. 알겠느냐? 그렇기에 특이점이 생긴 거다. 하늘의 파괴를 확정짓기 않기 위해, 라고 해두지. / 아르주나 : 즉, 무언가 의도가 있어 특이점을 구축한 것이 아니라······. 사고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했다, 라는 거군요? / 인드라 : 그렇지. / 브리트라 : 핫. 잘난 척 말하고 있지만, 나는 괜히 휘말린 것뿐 아니더냐!? 네놈이 여기에 오지만 않았더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다들 속지 마라, 이 녀석은 뇌신이 아니라 터무니없는 역병신이니라-! / 인드라 : 네놈에게 신(나)의 행동을 지적받을 이유는 없다. 얌전히 있어. 아무튼, 이야기는 알겠지? 그렇기에, 부서진 하늘의 파편을 이 보물고 안에 넣어 고칠 필요가 있는 거다. 필요한 파편과, 모든 하늘의 핵심 요소를 되돌린다면, 『하늘이 부서졌다』라는 사실은 무마되겠지. 즉 이 특이점도 해소된다. / 그렇군요······. 인드라 : 물론, 신(나)의 세계에게 책임이 있다. 하계의 술과 관광에 만족한 뒤에, 신(나) 스스로 다시 움직이겠다, 생각했지만── 대신 움직여줄 자가 왔다, 이거지. 게다가 그 녀석들에게는, 덤으로 뱀의 힘을 원한다고까지. 그런 이유라면, 일을 대신 해주는 데에 문제는 없겠지. / 인드라 : 술안주 삼아 허가하마. 하늘의 파편을 모아, 이 하늘을 수복하라! 이것은 신들의 왕 인드라가 주는 시련이다. 상으로 보물고의 보물을 가져가도 좋다! / 야호! 감사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브리트라 : 요 녀석 뭘 기뻐하느냐, 속고 있다고 네놈! 멋대로 성가신 일을 벌리고? 멋대로 남에게 떠넘긴다? 게다가 그걸 두고 시련? 이 무슨 후안무치, 이 무슨 이기적인 짓거리냐! 나, 열받는다! / 라마 : 하하하. 하지만 다른 방법도 없는 듯해. 말한대로 움직이는 수밖에. 그래서, 하늘의핵심 요소가 있다는 영역은 어디지? / 인드라 : 물론, 바깥의 먹구름 어딘가지. 쐐기의 수만큼 있다······다섯 개로군. 대략적인 방향 정도는 알려주마. / 아르주나 : 또 거기로 이동하는 건가요? 그건 조금 곤란한데요. 무언가 탈 것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 인드라 : 확실히 이 특이점 안에, 신(내)가 거품으로 고정하지 않는 장소는 하늘의 법칙이 휘몰아치는 먹구름 영역이지. 걸어서는 절대 갈 수 없다. 뭔가 방법이 필요하겠군. / 아르주나 : ······. ······. 헛. 생각났습니다. / 그게 뭐야? / 아르주나 : 이건──설계도입니다. 출발 전에······. / 아르주나 얼터 : 또 하나의 나. / 아르주나 : 왜 그러지? / 아르주나 얼터 : 출진하는군요. 전해줄 게 있습니다. / 아르주나 : ······어째서, 이런 것을? / 아르주나 얼터 : 그건 저도 모릅니다. 전해두는 게 좋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이건 단순한 설계도 같은 것. 뼈대 뿐인 정보 패키지에 지나지 않아요. 살을 붙인다면, 다른 무언가로. / 아르주나 : ······잘은 모르겠지만, 선의로 주는 것은 알겠군. 빌려가도록 하지. / 아르주나 얼터 : 그러면, 조심하세요. ──누군가와 만난다면, 잘 부탁드려요. / 아르주나 : ······? / 아르주나 : 전개해 보겠습니다. 조금 떨어져 주세요. / 뭔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 인드라 : 호오. 그것은──비마나구나. / 아르주나 : 네. 하지만, 이건 종이인형 같은 것. 원래 제 것이 아니기에 당연하죠. 이것에 타고 움직인다 해도, 무언가로 보강하지 않으면, 그 먹구름의 바다를 건너는 건 불가능하겠죠. / 라마 : (번쩍) 아르주나. 짐은 방금 전의 썰매가 생각나는군. / 아르주나 : ······! 그렇군. 브리트라. 네놈은 지금도 『격절의 판자』를 꺼낼 수 있지. 그렇다면, 그 판자로 비마나의 보강도 가능한가? / 브리트라 : 호오? 나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게냐? 이렇게 어리고 나약한 나의 힘이? ······어쩔까. 방금 전의 썰매 때도, 놀기만 하지 말라고 혼난 기억이 있는데. / 브리트라 : 우선 지금까지의 만행을 사과하고, 부탁드립니다라고 머리를 숙이는 게 아니면 전혀 의욕이 안 생기는데~. / 아르주나 : ······큭. 이, 마의, 꼬맹이가······! (아니, 진정해라 아르주나. 지금은 마스터의 서번트로서, 일의전심, 사태의 해결에 매진해야할 때. 방법이 이것뿐이라면, 머리를 숙이는 일 따위 별 거 아니다. 지금은 대국을 보아야 해······!) 습······후우······. (기합의 심호흡) / 밖으로 나가지 못하면 브리트라의 힘도 되찾지 못할 거야. / 브리트라 : 그것도 그렇구나. 마스터의 부탁이라면 어쩔 수 없지. 해주마. / 아르주나 : ······.······. / 바즈라(녹) : 인드라 님~, 저건 어떤 감정의 얼굴~? / 인드라 : 하하하. 모르겠느냐? 녀석은 지금 그야말로, 자신이 가진 최대의 일격으로 새끼뱀(브리트라)를 날려버리려 했던 참이니라. 음 아깝군. / 바즈라(적) : 배움이 늘었습니다. / (뚝딱뚝딱) / 브리트라 : 키히히~. 완성이다! / 라마 : 흠, 정말 재주도 좋군. 어려지고 공작이나 발명이 특기가 되는, 그런 거라도 있나? 아니, 원래부터 특기였는데 우리가 몰랐던 걸 수도 있지만. / 브리트라 : 음, 글쎄다? 잘 모르겠구나. / 아이는 다양한 걸 만들고 싶어하는 법이거든. 손을 움직이는 건 즐거우니까! / 브리트라 : 음, 특기인지는 잘 모르겠다만, 즐겁긴 하구나! / 아르주나 : 조금 시도해봤는데, 이건 저도 마력으로 조종할 수 있겠군요. 『격절』이라는 특성을 가진 브리트라의 판자로 코팅되어 있으니, 저 거친 먹구름 영역의 번개에 피해를 입는 일도 없을 겁니다. / 라마 : 하늘의 파편, 핵심 요소가 있다는 영역으로 드디어 이동할 수 있겠군. 그러면 바로 출발을······음. / 라마 : 인드라 신이여. 배웅인가? 그보다 그건 뭐지? 인드라 : 배웅이 아니라, 같이 갈 준비다. 술은 어디서든 마실 수 있지만, 안주로 볼거리를 택했는데 보이는 곳에서 보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 테지. 그리고 이건 신상(神象) 아이라바타. 신(나)의 이동 수단이지, 신경 쓸 것 없다. / 라마 : (정말 구경 거리로 즐길 생각이었나······) / 인드라 : 한 가지, 신의 조언을 내려주마. 앞으로 향하는 먹구름 영역에도 하늘의 파편이 전혀 없지는 않을 거다. 하늘이 부서졌을 때, 특이점화했을 때의 힘으로, 그것들은 이 영역에 적합한 생물의 모습이 되어있을 거다. 그 녀석들과 싸우며 파편을 모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 신(나)는 인색하지 않다. 앞으로 일어나는 싸움으로 나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면, 그때마다 상을 주지 못할 것도 없지. 정진하도록. / 브리트라 : 잘난 척하기는. 그보다, 또 처음 듣는 정보를 은근슬쩍······. / 인드라 : 자, 시련을 맞이하라. 우선 하늘의 핵심 요소 중 첫번째. 제1의 쐐기······. 『바람』의 시련이 네놈들을 기다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좋아, 그러면······ 마지막 메달을 넣고 돌릴게. / 브리트라 : 키히히~! 물론이지, 서두르거라! / (달그락) / 브리트라 : 마지막 보물, 즉 내가! 마침내 나왔구나! ······헌데 속도가 느리구나. 거품에 쌓여서 그런가? 뭐 좋지, 이제 걸림돌도 없으니 말이다. 기다리면 금방일 테지. 아직 멀었나, 멀었으려나~. / 아나스타샤 : 처음 보는 건데, 정말로 이런 어처구니없는 짓을 하고 있었구나. 조금 재밌어 보이는걸. / 아르주나 : 그런데, 다시 보니······. 보물고 안이 텅 비워졌네요. 받은 입장에서 말하는 것도 이상할지 모르지만, 정말 괜찮은 건가요? / 인드라 : 비어있는 건, 일시적으로 그렇게 보일 뿐이다. 언젠가 다시 채워지지. 전에도 말했지 않느냐. 신들의 왕은 인색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조공을 받는 신(나)의 재보의 끝은 신경 쓸 일도 아니다. 안에 무엇이 있었는지조차 모른다. 아까울 리가 있겠느냐. 뭐 네놈들에게는 너무 과분한, 잘 모르겠는 맛있는 술은 신(내)가 확보했고 말이다. / 라마 : 확실히 그것만은 정말 무섭게 가져갔지. 대신 그 헌상품에 대한 보상을 받았으니, 우리 역시 아무런 손해도 보지 않았지만. 대주가로 알려진 인드라 신이 저렇게 원하는 술이라니, 조금 흥미가 생기는걸. / 인드라 : 어디선가 맛본 듯한 풍미같기도 하다만, 글쎄다. 아무튼 극상의 술이다. 아무리 비슈누의 화신이라도 안 줄 거다. 그런 것을 신(나)를 위해 넣다니, 인간도 제법이구나. / 넣었다······인간도······? / 아나스타샤 : 저건 당신의 보물고 아니었어? / 인드라 : 그래, 신(나)의 보물고다. 통째로 바쳐진 것이지만 말이다. / 아나스타샤 : 바쳤다니, 누가? / 인드라 : 신(나)의 신봉자다. 당연하지 않느냐. / 라마 : 잠깐. 잠깐 잠깐. 그러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 아르주나 : 그렇다는 건, 이 특이점에, 우리 이외의 누군가가 있다는 건가요? 그건──누구죠? / ??? : 네. 그건 바로 저랍니다. / 누구지······? (전혀 본 적 없는 사람인데······) / ??? : 위대한 신들의 왕 인드라 님, 얼마 만인지요? 매일 찬가를 바치기는 했지만, 여전히 크고, 눈부시고, 거치시군요. 무탈해 보이셔서 다행입니다. / 인드라 : 음. 문제없다. 저것이 신(나)의 신봉자다. 좋은 여자 아니더냐? / 아나스타샤 : 확인할게. 저 여자가, 여기 있는 거대한 보물고를 당신에게 바쳤다, 맞아? / 인드라 : 그렇다. / ~ 현계 직후 ~ / 인드라 : 흠. 관람을 위해 현계했건만······. 일이 좀 묘하게 흘러가게 되었군. 이 주위의 기척. 신(나)의 출현을 버티지 못하고 하늘이 부서졌다, 이건가. / 바즈라(녹) : 큰일 아니야(위험하지 않아)? / 바즈라(적) :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문제천만(정말 위험)하네요. / 인드라 : 조용하도록. 어떻든간에 방책은 있다. 그럼── ······. ······. 좋아. 정찰 겸, 가볍게 주위를 한 바퀴 돌고 오거라. 먹구름 영역이 보이긴 하지만, 너희와는 상관없겠지. / 바즈라(녹) : 갑자기 왜?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명령이면 따를게~. / 바즈라(적) : 알겠습니다. / (슝) / 인드라 : ······그래서, 거기 네놈은 누구지? 숨지 말고 모습을 드러내거라. / ??? : 역시 위대하신 천안자, 인드라 님. 숨으려던 건 아니었습니다. 너무나도 고귀하고 위대한 왕의 앞에 나서는 것도, 말을 주고받는 것도, 상상하는 것조차 황공한 일. 그늘에서 절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라는 거죠. 비천한 사람의 몸이기에······부디, 용서를······. 신들의 왕, 위대하신 인드라여. / 인드라 : 그런 것이라면, 용서하마. 고개를 들거라. 그래서, 네놈은 누구지. / ??? : 저는 그저, 인드라 님께 찬가를 바치는 자, 그것만이 보람인 자입니다. 인드라 님께서 머지않아 이 땅에 내려오실 거란 예감이 들었기에, 적어도 적절한 장소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 움직였습니다. / 인드라 : 호오? 이 옥좌와 주변의 것들도 네가 준비한 것이었나. / ??? :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것만이 아닙니다. 공물로서, 인드라 님의 보물고를 준비했습니다. 저기 있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잡다하긴 하나, 안에 든 것은 모두, 위대한 신들의 왕께 바쳐진 것. 부디 받아주시길······. / 인드라 : 흠. 갸륵하구나. 그런 거라면, 받아주는 것이 신들의 왕의 도량이겠지. 좋다, 지금부터 저것은 신(나)의 것이다. 안도하고 환희하라. / ??? : 황송합니다······그 따뜻함, 이 행복, 인간계에 찬가를 울려 알리겠습니다. 이 분이야말로, 사람들이여, 인드라이니라······인드라이니라······. / 인드라 : 음. 기다리거라. 저 보물고 안에서 느껴진다, 이 기척······혹시, 브리트라인가······? / ??? : 아아, 아아. 혹시나 했는데, 역시. 인드라 님의 현현과 함께, 기억에 없는 보물이 가장 안쪽에 봉해졌습니다. 저것이 그 가뭄의 사룡이로군요── 오오!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 현현하신 것만으로, 인드라 님께서는 다시 우리를 구해주신 거군요! 아아, 천계의 지배자, 인간계의 해방자, 위대한 인드라시여! 너무나도 황송하여······환희가 그치지 않습니다······. 이 분이야말로, 사람들이여, 인드라이니라······인드라이니라······. / 인드라 : 흠? 후하하, 브리트라가 자연스럽게 봉해졌나. 확실히 그런 듯하구나. 신(나)의 위광(테자스)가 현세에게는 너무나도 눈부셔던 모양이구나! / 인드라 : ······뭐, 그 탓에 하늘도 부서지고 말았다만. 어쩔 수 없지. 흩어지지 않도록······주요 오소만은, 방금 주운 이 잔의 힘으로 쐐기를 만들어 고정할까. 세세한 하늘의 파편은 모아 조합한다고 하면······. 그걸 위한 장소가 필요하겠군. 폐쇄되어 있을 수록 좋겠다만. / ??? : 송구합니다만. 보물고는, 인드라 님이 아닌 자는 결코 만질 수 없도록, 열 수 없도록, 더할 나위 없이 견고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안을 이용하시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 ······죄송합니다, 분수를 모르고 참견을······. / 인드라 : 흠. 듣고 보니, 이용할 수 있을 것 같군. 좋다. / ??? : 아아, 저의 말을, 인드라 님께서······. 기쁩니다······. 너무나도 황홀하여, 저의 몸, 저의 심장은 이미 망가질 정도입니다. 물러가도록 허락을 내려주소서······. / 인드라 : 모처럼 지금은 귀찮은 바즈라도 없다. 그리고 너도 좋은 여자다. 인드라를 향한 숭경에 대한 상으로, 술을 따르게 해줄 수도 있다. / ??? : 아아, 아아, 이런 은혜를! 부디, 용서를······부디······. / 인드라 : 흥. 혀를 깨물 정도는 아닌가. 목숨을 바치라는 제안은 아니다. 잊어도 좋다. / ??? : 그 온정에, 거듭 감사를······. ······잊으라고 하시니, 저 같은 자가 인드라 님의 기억에 남는 것조차 불경한 일. 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기회가 있다면, 언젠가 다시 뵐 일도 있겠죠. 그러면 이만──이 분이야말로, 사람들이여, 인드라이니라······인드라이니라······. / 바즈라(적) : 귀환하였습니다. / 바즈라(녹) : 킁킁. 어라? 누가 있었나? / 인드라 : ──아니. 네놈들에게 특별히 말할 일은 없다. 전부 지극히 당연한 이치다. 이 인드라가 누구보다도 존숭받고 있다는 것. 그리고, 나의 적인 사룡이 굴복하는 것도 말이다. 후후후, 하하하하! 극상이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아르주나 : 너무 수상하군······! 정체가 뭐냐! / 인드라 : 어디에 수상한 요소가 있지. 신(내)가 현현하면 브리트라가 봉인되는 것과 동일하게, 신(내)가 현현하면 자연스럽게 좋은 여자가 나타나는 것도 인간계의 이치라고 생각했건만. 아닌가? / 라마 : 그걸 말이라고 하나! 아니 그보다, 덕분에──어찌 납득하고 있던, 처음 말한 그 요소도 수상해졌어! / (덜커덩) / 브리트라 : 왔구나! 나! / 브리트라 : ······!? / 브리트라가, 나온 자신을 만졌는데── 뭔가 상태가 이상한데······!? / ??? : 후후──우후후, 아하하. 아하하하······. 아아, 인드라여, 인드라여······. 당신께서는, 어째서── / ??? : 이리도 어리석은가? / ??? : 어리석은 것으로도 모자라서, 웃음이 날 정도로, 약해. 술에 약하고, 여자에 약해. 그리고 순수하게, 힘이 없어. 그러니까 신들의 왕의 지위에서도 쫓겨난 거야. 그럼에도 여전히, 분수를 모르고 난폭하고, 제멋대로에, 욕심도 많아. 아아, 아아, 그 격을 시바와 비슈누에게 빼앗기는 것도 당연하겠죠. 동방을 지키는 것이 고작인 왜소한 신이 되는 것도 당연하겠죠. 정말로──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글러먹은 신,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 인드라 : 네 이년──! 신들의 왕을, 조롱하느냐! 기만한 것으로도 모자라서! 그 몸뚱이 째로, 불경과 불손의 응보를 하늘에 울리거라! / 인드라 : ······하지만 그 전에, 물어보기는 하마. 너는 누구냐. / ??? : 저는, 아름다운 여자. / 아나스타샤 : 얼마나 자신이 넘쳐야 저런 웃기지도 않는 이름을 댈 수 있는 걸까. 오히려 본받고 싶을 정도인걸. / ??? : 농담 같은 게 아니랍니다. 저는 람바이자, 틸로타마이자, 모든, 인드라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여자이자── 혹은, 그 외의 모든 것이기도 한 자. / ······? / 아르주나 : 이름을 댄 두 사람은, 인드라 신화와 관련된 여자입니다. 함께 그 아름다움을 칭송받는 존재죠. 허나, 제가 아는 것도 거기까지입니다. 다른 말들의 의미는── / ??? : 그래요, 저는, 인드라가 좋아하는 여자라는 형태 그 자체. 저는 누구도 아닙니다. 동시에, 누구든 될 수 있죠. 말을 다르게 해볼까요? 저는······. 어떠한 형태이기도 한, 만물이다. / 인드라 : 네녀석, 설마······. 만물의 형태(비슈바루파)······! / ??? : 우후후, 아하하하! 또 하나의 이름을 모르는 것도 아닌데! 역시 어리석다, 너만이 보았는데! 세 개의 머리를 가진 자(트리시라스)가 여기에 있는 것을! 여자의 머리, 작은 머리, 거품 속의 머리! 자, 하나가 되어 눈을 뜰 시간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너무 제멋대로인 것 같기는 하네. 정말로, 칼데아의 브리트라 혼자서 꾸민 일이야? / 브리트라 : 키, 히, 히. 좋은 의문이구나, 마스터. 나는 물론 나지만, 아주 조금. 힘을 보태준 자는 있다. 무슨 인과인지, 나의 영기 안에서 갑자기 나타난 자. 인드라를 죽이라고 바라는 자가! / 인드라 : 흥. 너희도 아까 들었을 테지. ──만물의 형태(비슈바루파)다. 이렇게 주의 깊게 보니, 지금 브리트라의 안에는, 얕지만 녀석의 기척이 있다······섞여있다가 맞겠군. / 만물의 형태(비슈바루파)? / 라마 : 일단 비슈누의 별명이기도 하다만, 아마 그것과는 전혀 다른 것일 거다. 공교신 트바슈트리의 아이, 비슈바루파. 다른 이름은 세 개의 머리를 가진 자(트리시라스). 아수라의 어머니 밑에서 태어난, 이름 그대로 세 개의 머리를 가진 존재다. / 아수라······브리트라와, 같은······? / 아르주나 : 네. 여러 이야기가 전해져오지만,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인드라 신은 트바슈트리와 반목하는 사이이며, 비슈바루파의 존재도 꺼려했습니다. 그리고 비슈바루파를 죽였기에, 트바슈트리는 격노하여── 공교신의 힘으로, 인드라를 쓰러뜨리기 위해 브리트라를 만들어냈다, 라는 이야기가 말이죠. / 라마 : 즉, 브리트라에게 있어서 형제 같은 존재일지도 모르지. ······동일하게 인드라에게 원한을 지녔군. 협력자로서는 실로 납득할 만한 인선이야. / 브리트라 : 단독 영기로 현현할 만한 힘은, 이번에는 지니지 않은 것 같지만 말이다. 인드라가 나타난 것 같아, 협력해 죽이자, 라며 영기 깊은 곳에서 속삭이더구나······. 나로서는, 거부할 이유 따위 없었고 말이다. 비슈바루파에게 영기를 빌려준 결과, 나는 공교신의 아이로서의 성질과 함께, 『어떤 모습이든 될 수 있는』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힘을 손에 넣었다. 거기에 『세 개의 머리로 나뉘는』 것이 딱 들어맞는 형태였으니, 그렇게 한 게야. / 브리트라 : 거품 속에서 천천히 술의 힘을 받아들이는, 본래의 나에 가까운 나. / 브리트라 : 외부에서 인드라를 농락하는, 비슈바루파에 가까운 나. / 브리트라 : 마스터를 여기에 불러들여 일하게 하기 위한, 아무것도 모르는 나······. / 라마 : 그렇군. 『제작』의 성질을 갖던 것은, 공교신의 아이로서의 요소가 배어 나왔던 건가······. / 브리트라 : 아아, 아아. 몇 번이든 비웃어주마, 인드라! 이것은 네놈의 짧은 생각이 초래한 일! 하늘이 부서진 것처럼, 비슈바루파가 나의 안에 발생한 것도, 아마도 네놈이 현세에 나타난 반동일 게다! 그걸로 이렇게 되었다니, 그야말로 자업자득 아니더냐! 키, 히, 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 : 키, 히, 히. 이렇게 대치하는 건 오랜만인 것 같구나, 정말로. / (콰앙) / 인드라 : 크윽──!? / 아르주나 : 신수 아이라바타를, 일격으로!? / 라마 : 그리고······그걸 해낸 건, 짐도 본 기억이 있는 투척물이었다. 그렇다는 건──! / ??? : 인드라의 앞을 가로막는 자라면, 정해져있지 않느냐? / 브리트라 : 바로 나지. ──사룡 브리트라가 왔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마르게 하기 위해! 키, 히, 히! / 브리트라 : 미안하구나, 마스터와 모두들. 허나, 언젠가의 크리스마스부터 나는, 한동안 크게 노는 건 참아왔느니라. 가끔은 이렇게 즐기게 해줘도 되지 않겠느냐? / (영광의 산타클로스 로드 미클리어 시) / 브리트라 : 허나, 한동안 참아왔느니라. 가끔은 이렇게 즐기게 해줘도 되지 않겠느냐? / 셋이 합체해서······ 저 브리트라가 된 거야······? / 아르주나 : 그런 모양입니다. 지금까지 동행한 아이 브리트라, 거품 속에 봉인되었던 브리트라, 그리고 방금 전 수수께끼의 여자. 그것들이 합쳐진 것이──저 브리트라인 거겠죠. / 라마 : 말하는 걸 보면, 저것도 칼데아의 브리트라긴 한 것 같지만······. 저런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터질듯한 마력이구나. 박력이 엄청나. / 인드라 : 브리트라아······! 겉모습은 변했지만, 이 냄새. 확실하게 네놈은 브리트라로군. 하지만── 그 힘은 뭐냐! / 브리트라 : ──하. 냄새가 어떻니 하면서 눈치채지 못한 게냐? 아니면 자신의 냄새가 섞였기 때문이냐? 나는 말이다, 삼킨 게다. 술을 못하는 나도 유일하게 마실 수 있는, 맛있는 술을 말이다. 네놈은 그 남은 것, 아주 옅은 찌꺼기를 핥고 만족한 것 같지만. / 인드라 : 뭐가 어째······? / 브리트라 : 아아, 정말 둔하구나. 이 보물고(상자) 안에서, 어째서 술이 나왔다고 생각하느냐? / 라마 : 그래. 기구를 돌려 보물을 꺼내면서, 짐들은 확실히 술을 손에 넣었어. 인드라 신도 유래를 모르는 것처럼 보였지만, 맛있는 술이란 것은 확실한── / 브리트라 : 그것은 안에 들어있던 게 아니다. 매번, 만들어진 것이지. / 브리트라 : 이보거라, 인드라여. 네놈들은, 지금까지 실컷······돌렸었지? 이, 바다와 같이 수많은 보물이 반짝이는 곳을. 신(네놈)과 아수라(내)가 협력해서, 힘 있는 바다를 휘저었다! 그러면 무엇이 생기겠느냐?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겠느냐? 네놈은 알고 있을 게다, 인드라! 당연히 술이 나오지 않겠느냐!? 키, 히, 히! / 인드라 : 유해교반(乳海撹拌), 인가······! / 유해교반······. / 아르주나 : 마스터께서도 지금까지의 여행에서 몇 번인가 들어보셨을 겁니다. / 아르주나 : 그것은──과거 신과 마가 협력하여, 엄청난 힘을 지녔다는 영약이나 영주, 『암리타』를 정제하기 위해 행한 거대한 의식입니다. 비슈누가 변화한 거대한 거북이 산을 등에 지고, 유해에 들어가······. / 라마 : 그 등에 용왕 바수키를 휘감아, 신과 아수라가 각각의 끝을 잡아당겨 산을 회전시켰다. 그렇게 뒤섞인 유해에서, 수많은 것들이······. / 라마 : 그래, 정말로, 수많은 것들이 생겨났다는 이야기다. 최종적으로는 영주 암리타도 말이다. / 브리트라 : 중요한 걸 잊지 않았느냐? 신들은 약속을 일방적으로 어겼다. 암리타의 절반을 넘기겠다고 하여 아수라도 협력한 것인데, 결국 전부 독점하고, 아수라를 배척했지. 피도 눈물도 없는 녀석들 같으니. 그렇다면──이번에는 이쪽이 독점하는 것도 이치 아니겠느냐? 키, 히, 히! / 아르주나 : 이 보물고 같은 장치는, 내부에서 유해교반을 흉내내기 위한 것이었다 이건가. 처음부터 전부 네놈의 꾀였구나, 사룡! 우리의 옆에 있으면서도 이런 계략을 세우다니! / 브리트라 : 착각하지 마라, 계속 함께 있던 작은 나는, 잘라낸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니. 그저 네놈들을──그리고 인드라를 원하는 대로 움직이기 위한 것. 뭐 전부 나기는 하지만, 주력은 역시 이 거품 속에 있던 나다. 갇혀있던 유해 속에서, 암리타에 버금가는 힘을 계속 뒤집어쓰던 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아나스타샤 : 그렇게 엄청난 힘을 얻어서······하고 싶은 게 뭐야? 목적은? / 브리트라 : 말할 것도 없지 않겠느냐? / 브리트라 : ──죽어라, 인드라! / 브리트라 : 싸구려 술에 좀 취했느냐? 미지근하구나. / 바즈라(녹) : 돌아왔습니다(다녀왔습니다)~! / 바즈라(적) : 필요한 때에 천둥이 부족하다, 그런 일은 있어선 안되는 일. 지금 우리가 해야할 일은, 이거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어떨까요. / 바즈라(녹) : 응응. 우리는, 정말 정말로, 정~말로, 인드라 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존재하니까! / 바즈라(적) : 그 소원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앞으로의 길은──두 가지입니다. 도망친다, 신들의 왕으로서 싸운다. 인드라 님께서 어느 것을 선택하더라도, 우리는 목숨을 다해 그 소원을 이루어드리겠습니다. / 인드라 : ······이 바보들. 이 신(내)가 도망칠 리가 있겠냐. / 인드라 : 나의 뇌정은! 언제 어디서라도, 사룡을 무찌르기 위해 질주한다! / 바즈라들 : 알겠어(라져~)! / 동의천만(알겠습니다)! / 아르주나 : 바즈라들의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인드라 신의 곁으로 돌아간 모양이군요. / 라마 : 이거야 원. 신과 마의 사투만큼 끼고 싶지 않은 것도 없는데 말이다. 그래도──짐은 올바른 왕이자, 그리고 마스터의 서번트. 할 일은 정해져 있겠지? / 우선은, 브리트라를 막자! 아무리 그래도 저 마왕님 무브는 넘어갈 수 없지! / 아나스타샤 : 마지막에 가장 안 좋은 제비를 뽑은 모양이네. 하늘이 어쩌니 저쩌니와는 전혀 상관없는 싸움에 휘말리다니. 뭐, 그래도····· 찾던 물건을 찾아준 빚도 있으니까. 도와줄게. / 인드라 : ······흥. 신(나)의 발목을 붙잡지나 마라. / 아르주나 : 노력은 하겠습니다. 당신의 신뢰에 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라마 : 비슈누의 힘도 물론, 너희를 도울 거다. 허나, 설마 인드라의 사룡 퇴치에 참가하는 날이 올 줄이야. / 브리트라 : 키, 히, 히! 무리일 게지만 말이다! 힘을 잃은 신들이 마지막에 의지하고, 두려워하던 영주의 힘을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지! / 인드라 : 끙······! / 브리트라 : 키, 히, 히! / 라마 : 믿을 수가 없군. 인드라조차── 그리고 짐들이 가세해도 이길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 / 아나스타샤 : 어이가 없네. 정상적으로 싸운다, 이외의 방책을 생각하는 게 좋겠어. / 하늘은 아직 안 고쳐졌어? 특이점 자체의 상황은 어때? / 아르주나 : 확실히, 특이점이 수정되면 이 놀이터 자체는 사라질 겁니다. 하지만, 아직 그것에는 이르지 못한 것 같네요. 부품은 전부 모였지만, 저 장치 안에서 무언가 최종 조정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안에 있다는 성배도 아직 확인하지 못했고요. 어딘가에 걸린 것인지 보물고 자체와 동화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것을 찾아 간섭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 라마 : 그렇다고는 해도, 그 앞에는 말 그대로 방해의 마왕이 가로막고 있어. 원래도 그렇지만, 꽤나 제멋대로구나. (중략) 인드라 : 여전히 괘씸한 사룡이군. 너무 거슬려. 셀 수도 없이 쓰러뜨려왔건만. 신(나)에게는 이길 수 없건만. 이렇게 빙 돌아가는 방법까지 써가며, 신(나)의 술까지 천하게 훔쳐 마시고, 나의 앞에 불손하게 기어나오다니. / 브리트라 : 너도 여전히, 허세는 대단하구나. 지금 네놈의 천둥으로는 이기지 못하지 않느냐, 이미 이해하고 있을 텐데. / 바즈라(녹) : 뭐라고 짜샤─! / 바즈라(적) : 우롱천만(헛소리를). / 브리트라 : 작은 천둥들도, 아직 입을 놀릴 여유가 있나 보구나. 좋지, 모처럼의 재회 아니더냐. 윤회의 저편에서 기다려왔던, 몇번째일지도 모르겠는 싸움이니라. 천천히, 진득하게── 갖고 놀아야지! / 인드라 : 윽······! / 아르주나 : 큭, 앗······! / 라마 : 이건, 역시 버티기 힘들군······! / (방법이······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아르주나 : 허억, 허억······. / 인드라 : 이 자식······! / 아나스타샤 : 나는 전사도 뭐도 아니고, 그냥 고용되었을 뿐이니까 말해버리는 건데. 항복하지 않을래? / 인드라 : 항복? 항복이라고? 이 신들의 왕이? / 아나스타샤 : 아무리 신들의 왕이라도, 질 때는 지는 거잖아. 나, 그러니까 눈의 시련의 수호자가 어째서 여기에 있는지 몰랐었는데. 당신의 머리를 식히기 위해, 뭐 그런 거 아니야? 눈을 내리는 게 좋으려나? / 인드라 : 웃기지 마라! / (쾅) / 젠장. 왜, 일이 이렇게 된 거지? 유쾌하지 않다. 유쾌하지 않다고. 있어서는 안 된다. 인정할 수 없다. 나는 신들의 왕. 누구보다도, 무엇보다도 강한 신. 사룡을 물리치는 자. 구름과 물의 해방자. 천지양계가 두려워하는 자── 그런 내가, 이런 곳에서.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다니, 있어서는 안 된단 말이다. 있어서는, 안 된다고! / (──인드라 님) / 바즈라 : (부탁드립니다, 부디, 소원을 알려 주세요. 인드라 님을, 굽히지 말아 주세요. 인드라 님께서 인드라 님으로 있는 것 그것만이 우리의 바람입니다. 인드라 님께서 죽여서는 안 되는 것을, 대신 죽일 수 있도록. 인드라 님께서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 우리입니다. 그러니까, 이번에는······저것을 대신, 죽이려 했습니다. 인드라 님의 소원이 무엇인지, 무엇보다도 지키고 싶으신 게 무엇인지, 알고 있었기에── 꼴사나운 모습을 보일 수는 없다. 그것을 위해) / (쾅) / 바즈라 : (그렇지만, 다시 한번. 인드라 님께서 스스로, 다시 한번, 생각해 주세요. 무엇보다도 양보할 수 없는, 인드라 님의 소원을. 부디) /위험하군. 그것 자체는 아니지만, 영주 암리타에 가까운 것. 그 힘. 자유롭지 못한 빙의체의 신에게, 필적하는가. 아니, 어쩌면. 능가하는가? 보일 수 없다. 신의 패배 따위, 보일 수 없다. 그렇다면. 그렇다고 한다면── / 바즈라 : (그래요. 그것을 위해서라면, 도망치는 것도, 잘못된 건 아니겠죠──) / ──큭!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인드라 : ······. ······. / 라마 : (뭐지. 인드라의······분위기가······?) / 인드라 : ······들어라, 바즈라. / 바즈라 : 네. / 인드라 : 방금 네놈들의 말에는, 잘못된 게 있다. 한 번만 말할 거다. / 인드라 : ──여기서,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신(내)가 신(나)로서 원하는 것은! 혈연이 있는 이곳에서. 누구보다도 나의 위대함을 보여줘야 하는 자의 앞에서, 꼴사납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다! 기피하는 꼴사나움에도 종류가 있다! / 바즈라(적) : 그러면──도망치시는 것은? / 인드라 : 헛소리! 도망치는 것도 패배 아니더냐! 그러니까, 말이다. 어쩔 수 없지. ──어쩔 수 없겠지! 평소의, 탐탁지 않아하는 꼴사나운 모습을, 지금은 잊는다. 신들의 왕이 아닌 인드라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두 번째 기피사항으로 한다! /아나스타샤 : 잠깐. 갑자기 멈춰서는, 영문을 모르겠는 말을── . 라마 : 위험해. 공격이 온다! / 바즈라 : 그렇다는 건, 인드라 님? / 인드라 : ──. / 인드라 : 나는, 지금 여기서! 신들의 왕으로서의 나를 잊는다! / 인드라 : 제기랄. 여기 있는 것은── 단순한 인드라다. 아아······너무나도 극하로구나. / 브리트라 : 키──키, 히, 히! 키히히히히! / 브리트라 : 인드라! 인드라, 인드라여! 드디어, 드디어 진심을 내는구나! 그렇게 나와야지! / 엄청 분위기가 달라졌는데······!? / 아르주나 : 네. 영기 출력이,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뛰어올랐어요. 하지만, 이 패기 넘치고, 거칠은······. 아니, 야비하다고조차 말할 수 있는 기척은── / 라마 : 이것도의 인드라의 측면 중 하나, 인 거겠지. 어찌 되었든 짐이 느끼기에는, 이 땅에서 보았던 모습 중에 가장 기운이 넘치는 신(인드라)의 모습이구나. 행동거지는······. 야비하다고 한다면, 그럴지도 모르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바즈라(녹) : 피를 나눈 자여, 비슈누의 화신이여. 입조심하세요. 당신들이 이것을 눈에 담을 수 있는 것은, 희사천만(있을 수 없는 일). 특별하답니다. 원래라면, 절대 허락되지 않는 일입니다. / 바즈라(적) : 눈이 뭉개지거나, 우리한테 죽어도 불만은 안 받을 거야~. / 바즈라(녹) : ······이것을 보이지 않기 위해, 우리는 배반한 것입니다. 도중에 브리트라를 죽이면, 적어도 인드라 님께서 이 모습이 되는 일은 없었을 테니까, 그랬던 겁니다. / 바즈라(적) : 그치만 말이야~? 처음부터 이상했단 말이지~? 무의식적인, 인드라 님의 현현의 반동 같은 거라고 해도── 인드라 님께서 브리트라에게 무언가 피해를 주었다면. 숙적인 브리트라를 죽이지 못하고 분열시키고, 그것도 모자라서 한쪽만 봉인하고 끝이라니, 말이 안 되거든! 그만큼 인드라 님은 완벽 최강 무적이니까~! / 바즈라(녹) : 그래서 우리는, 『전부 브리트라의 책략이다』라는 가설 아래에, 죽이기 위해 움직인 겁니다. 인드라 님께서······이런, 바라지 않으시는 모습을 취하시지 않도록······. / 라마 : (그렇군. 이 녀석들은 바즈라인 동시에, 거기에 부여된 종속신의 신성이지. ······인다르에게는, 자신의 손으로는 죽일 수 없는 것을 『죽이게 하는』 신화가 있다. 사실은, 비슈바루파도 그랬다. 인드라가 해야 하지만 하지 못하는 일, 하지만, 인드라의 손을 더럽히지 않고 실행하는 역할의 신성── 그것을 위한 시스템. 그것이 이 녀석들이라는 거군) / 인드라 : 쳇── 괜한 말 하지 마. 바즈라. / 바즈라 : 넵! / 바즈라(녹) :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브리트라가 본래에 가까운 힘으로 나타날 수록, 당신은 분명, 보다 본래에 가까운 당신이 되어── 결국은, 어떤 모습이 되더라도, 그것을 쓰러뜨리려 할 거라고. / 바즈라(적) : 왜냐하면, 당신은 그런 존재니까. 브리트라를 죽이는 자(브리트라한)이니까! / 바즈라 : 우리는 바즈라! 당신의 천둥, 당신의 팔, 당신의 칼날, 당신의 죄, 당신의 마음, 당신의 결의! 당신이, 자신이 꼴사납다고 생각하는 모습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당신의 꼴사나운 모습을, 누구도 비웃지 못하도록 천공에 빛나게 하겠습니다. 누구나 올려다보며 경외하는 꼴사나운 모습으로 칠하겠습니다! ──빛나는 천둥(바즈라)는. 끝없는 하늘의 끝까지, 당신과 함께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브리트라 : 키히! (쾅) / 브리트라 : 히──하하하! 억지로 밀어붙이고, 생각도 없어, 힘에만 의지하다니! 여유라곤 눈꼽만큼도 찾을 수 없구나, 인드라! / 인드라 : 시끄러어어어어어어! 닥치고 있어! ······의 앞에서 지는 거에 비하면, 뭐든 낫다! / (쾅) / 인드라 : 짜증나게! / 아르주나 : ······! 예전에 방랑 중일 때, 그 힘을 얻기 위해 만나기도 했던 것 같지만── 인드라 신의, 저런 모습은. 분명, 본 적이······. / 라마 : 후후. 너에게만은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이다······ 라고, 인드라는 생각했을지도 모르겠군. 그래야 하는 것인지 아닌지는, 짐의 입으로는 말하지 못한다. / 아나스타샤 : 하지만, 저 모습이 되고서 밀어붙이고 있는데? / 라마 : 음. 진흙탕 싸움, 직선적이고, 지금까지의 오만한 싸움과는 전혀 다르지만── 하지만 그만큼, 강인하고, 빠르다. 그야말로 망설임 없는 천둥이로구나! / 저대로 이길 수 있을까!? / 라마 : 글쎄다, 어떨지. 저 사룡은 포기를 모른다. / 브리트라 : 키, 히, 히! 간단히 끝나면 시시하지! 장애물 추가니라! 아수라의 왕으로서 명한다──나의 권속들이여! 분리되고 갈라짐이 그 이치이니, 가라앉혀라 만상! / 아르주나 : 마의 군세를 불러냈군요. 상당히 수가 많습니다. / 아나스타샤 : ······너무 많은데? / 라마 : 그치지를 않는구나. 그리고 단순한 권속이 아니라, 영주의 힘이 한 마리 한 마리에 실려 있을 터. 인드라와의 싸움에만 쓸 거라고는 보이지 않는다. 그것을 방해하는 짐들에게도 당연히, 달려들겠지. 이 수는······솔직히, 고생 좀 하겠군. / 인드라 : 이봐. 말할 것도 없지만, 말해두마. 신(나)는 안 도와줄 거다. 저 정도는 어떻게든 되겠지. ······신(나)의 아들이라면. / 아르주나 : 물론이죠. 저의 몸에 흐르는 뇌신의 피에 맹세합니다. / 아르주나 : 그리고······이쪽에는 믿음직한 동료도 있으니까요. / 라마 : 그렇지. 마의 군세는 우리가 맡겠다! 인드라여, 너는 브리트라와의 싸움에 집중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브리트라 : ······. ······. / 라마 : 이거야 원. 역시 완전히 활동을 정지했군. 진심의 인드라를 상대로, 아직 영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 자체가 기적적이긴 하겠지만······. / 인드라 : 이봐. 신(나)는 딱히 진심을 낸 게 아니다. 그냥 조금 힘이 들어갔을 뿐이지. 허나 사람의 눈에 담기에는 지나친 번개였겠군. 떠올리는 것만으로 눈이 뒤집힐 테지. 여기서 본 것은 잊어라. 전부. / 그래도, 브리트라가 죽지 않았다는 건 적당히 해주신 건가요? / 인드라 : 하하하, 그럴 리가 있겠느냐! 상대는 몇 번을 죽여도 부족한 사룡! 잠시 숨이 붙어있을 뿐, 뭣하면 지금 마무리를── / 비마 : 이야, 역시 인드라 신이야. 자비의 마음까지 지니다니. 이래야 신들의 왕이지. / 인드라 : ······. ······. / 인드라 : ······그렇지? 일단은 칼데아를 신경 써준 게다. 이 신의 자비에 마음 깊이 감사하도록. / 바즈라(녹) : 맞아~, 감사하도록~! / 바즈라(적) : 숭경천만(진심으로 신앙을). 당신들께는 그것이 요구됩니다. / 라마 : (뭐 실제로는, 마무리를 지을 여력도 남지 않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싸움이었던 거겠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인드라 : 감사는 됐다. 이걸로 비슈누 계열에게 빚은 없다, 그게 다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르주나. / 아르주나 : 네. / 인드라 : ──그게. 그······뭣이냐. / 아르주나 : 네. / 인드라 : ······. ······. / 아르주나 : ······. ······. /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갔어─!? / 라마 : 후후. 시간이 다 된 모양이군. / 아르주나 : ······제게 무언가 하실 이야기 있으셨던 걸까요. 조금 신경 쓰이네요. / 라마 : 글쎄다. 뭔가 중요한 이야기였을지도 모르고── 그저, 작별 인사를 어떻게 하면 될지 생각했을 뿐일지도 모르지. 어느 쪽이든, 말을 더듬다가, 기회를 놓쳤군······. 그야말로 사이가 좋지 않은 인간처럼, 자주 있는 실수구나. / 전에도 말했지만 의외로 인간다운 면이 있는 신이었네. / 아르주나 : ······그러게요. 다시금 말하죠. 인드라는 인간 같은 부분이 있는 신입니다. 수많은 일화에 그 모습이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마치 사람처럼 쉽게 질투하고, 겁을 먹고, 화를 내죠. / 라마 : (그리고──평범한 인간의 아버지처럼, 아들과 이야기하면 어색하기도 하고, 말이다) / 아르주나 : 호전적인 영웅신이면서도, 패배한 이야기도 많습니다. 하지만──결코, 약하지는 않아요. / 아르주나 : 분명 그때의 인드라 신은, 이번에 우리가 보았던, 브리트라와 싸우는 인드라 신과는 정반대였던 것 같아요. 진심을 내지 않은, 낼 수 없었던 인드라 신이겠죠. 아수라에게 천계에서 쫓겨난 것도 본질은 아닙니다. 라바나의 아들에게 패배한 것도 본질은 아닙니다. 분명, 이유가 있냐 없냐일 뿐이겠죠. 긍지 높고, 무엇보다도 이루어야 하는 일이, 정말로 해내야만 하는 일이 있다면······. 진흙탕을 구르는 한이 있더라도, 모든 것을 내던져서라도 완수하는 강함이 있어요. 이번에, 저는 그것을 알았습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본받고 싶다고 생각해요. / 아르주나 : 그분은······역시. 위대한 신이자, 존경스러운. 저의──아버지세요. / 라마 : 인드라 신이 있을 때 말했으면 좋았을 것을. / 아르주나 : ──훗. 안 계시니까 말할 수 있는 거야. / (이건, 역시······) (부전자전, 이라는 걸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인드라 : 음······. / 나폴레옹 : 갑자기 코를 문지르고, 무슨 일 있어? / 인드라 : 누가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말이다. 후후. 신(나)에게 바쳐지는 찬가는 여전히 그치지 않는다, 이거겠지. / 바즈라(녹) : 진심 존경(쩔어~)! / 바즈라(적) : 납득천만(당연한 일). 놀랄 일은 없겠죠. / 형가 : 그런 것보다 모처럼 신과 함께 마실 수 있는 거잖아. 어서 시작하자~. 뭐 나는 자주적으로 이미 마시고 있지만. 크흐~. / 슈텐도지 : 그라제. 번개 님은 조금 무섭지만, 어떤 술을 어떻게 마시는지는 흥미가 있데이. 남는 거라도 조금 받을 수 있으면 좋겠구마. 암리타인지 소마인지 모르겠지만, 내도 마시고 싶데이. / 인드라 : 안 줄 거다. / 슈텐도지 : 심술쟁이~. / 모리어티 : 설마 신에게 칵테일을 대접하는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어떤 걸로 해드릴지? / 오카다 이조 : 마실 수 있는 거면 뭐든 좋다잉. 서두르라! / 나가오 카게토라 : 뭐어. 역시 이런 기회에 술만 마시면 허전하니, 안주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요. 이제 슬슬──오, 왔다 왔어! / 비마 : 자, 제1탄 완성! 점점 추가할 거니까, 사양 말고 먹으라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아르주나 : ······. ······. / 라마 : 흠. 이런 곳에서 보기만 하는 것보다는, 함께 하는 게 좋지 않겠어? 별로 싫어하지는 않잖아, 오히려 존경은 하고 있을 텐데. 뭐, 말한 것처럼 태연하게 칼데아에 나타난 건 짐도 놀랐지만. / 아르주나 : 물론, 존경은······하고 있지. 하지만 사실로서, 천계에서도 인간계에서도, 술을 좋아하는 나머지 일으킨 트러블이 셀 수도 없이 많아. 여자를 좋아해서 일으킨 트러블도 셀 수도 없이 많고. 그런 일이, 앞으로 칼데아에서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해서······. 그리고, 그것을 입장 상 그것을 가장 막아야 할 것이 누구인가 하면. 조금······. 위장에 얹히는, 압박감이······! / 라마 : (책임감이 강하구나······) 음. 뭐, 그것은. 짐은── 힘내라, 고 말할 수밖에 없겠군. 만약 정말로 안되겠다 싶으면, 파르바티 님께 상담해 보거라. 그분의 말씀이라면 역시 인드라 신도 무시하기 어렵겠지. 다른 상담 상대라면······. 아스클레피오스. 그에게 의지하는 것도 좋겠지. / 아르주나 : 신인 아버지에 대한 감시 방법, 혹은 신경 쓰지 않는 방법을 배워라, 그런 뜻인가? / 라마 : 그것도 있긴 하다만. / 라마 : ······위약 정도는 주지 않겠느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샤를마뉴 : 아르주나! 아득히 먼 동방의 신화에 등장해 무수한 침략자를 분쇄, 정의를 이룩하고 악한 왕을 타도하여 백성에 평온을 가져다 준 영웅! / 아르주나 : 꽤 소상히 아시는군요. 아니, 당연한 일이긴 합니다만. / 샤를마뉴 : 응, 이래 봬도 예전엔 아라비아의 왕과도 편지를 주고 받던 사이거든. 타국에 대해서도 요만큼은 알고 있었지! / 아르주나 : 그렇다면 아시겠군요. 전 세라프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장수. 마스터, 당신의 군에 저를 받아들여 주십시오. / 확실히 그렇다. 전설 속의 아르주나라면 샤를마뉴가 말했듯이 장수로서 손색이 없다. 아니, 오히려 모시고 싶을 정도로 뛰어난 인재다. 하지만 어째서? 대체 무슨 이유로 이곳에 모습을 드러내 우리 군에 힘을 빌려주려는 것인가? 서번트들도 그 점이 잘 이해가 안 되는 듯 우려스러운 시선으로 아르주나를 쳐다본다. 아르주나는 조용히 대응했다. / 아르주나 :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가 빛이라면 나는 어둠. 그러한 자입니다. 지금 그가 손을 잡은 상대는 대제라는 자입니다. 그 정도 이유라면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 샤를마뉴 : 그렇군. 숙명의 라이벌이라는 건가! 그렇다면 아까 내 직감이 맞을 것 같군. 어이 마스터, 그럼 이 녀석을 끼워줘도 괜찮지? / 나도 샤를마뉴의 이야기에 동의했다. 확실히 전력이 필요한 상황. 찬밥 더운물을 가릴 때가 아니다 / 아르주나 : 마스터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끄는 병력을 맡기지요. 제 부대에는 서번트도 있습니다. 별동대로 움직이지만 괜찮으시겠지요?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48 알테라 : 그래. 저 아이는 과거에, 지상에 있던 세파르와 접촉했다. 별의 의지에 접촉해, 유럽을 평정하는 천명을 보았다. / 샤를마뉴: ... 그래. / 알테라 : 혈연 관계는 아닐지언정 난 카를루스의 고통을 알 수 있다. 나는 그 아이의 누이이다. 비논리적일지도 모른다.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파괴가 아닌 삶을 바라는 저 아이를 내가 어찌 버릴 수 있겠냐, 미안하다, 주인공... / 카르나 : 나쁠 것 없다. 한 사람에 대한 애정으로 사는 게 때로는 수억의 대의 속에서 사는 것보다 고귀하다고 난 생각한다. 그게 한 사람의 애정을 버려 수억을 구하려는 그 대제를 위해서라면은 말할 것도 없지. 한 명 정도는 그런 여자가 있어도 괜찮다. 아르주나, 너는 어떤가. 할 수 있겠나? / 아르주나 : 후... 카르나, 감히 누구에게 그런 소릴 하는 건가요. 저는 대제의 오라클을 받아들인 후, 무명의 경지에서 겨우 해방되었죠. 아이러니하군. 이제야 너와 같은 것을 볼 수 있게 되었어. 가볼까, 나와 너의 첫 공동 전선이다. / 카르나 : 그래, 우리가 손을 잡으면 두려울 것은 없지. 지켜내자, 알테라를......! / 알테라 : 감사를 표하지, 유가를 아는 신화 속의 영령이여, 간다! / 샤를마뉴 : 덤비라구, 누님! 나는 정면으로 당신들을 받아들이겠어!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49 카르나 : 아르주나와 이야기를 나눴다. 오라클이 풀린 이 몸... 대제와 결착을 지을 때까지는 도움이 되고 싶다. / 아르주나 : 카르나와 결착을 짓고는 싶습니다만, 저도 한 명의 무인으로서. 당한 만큼은 반드시 설욕해야 합니다.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50 항을 지키는 자 : 카나가와항에 묶여 있는 떠돌이 서번트. 자신의 거점을 몇 번이고 어지럽히는 괴이 때문에 근심하고 있었다. 그래서 카나와카항에 온 미야모토 이오리와 세이버를 경계해 공격한다. 하지만 싸움을 통해 두 사람을 인정하고, 동일한 적을 둔 그들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 냉혹한 화살 : 떠돌이를 조종하는 누군가의 대마술에 의해 타마모아리아와 함께 카나가와항에서 이오리 일행의 앞을 가로막는다. 협력을 약속한 상태에서도 일체의 망설임 없이 정확하고도 무자비한 화살을 쏜다. / 축복받은 영웅 : 몇 차례의 공투, 대결을 치르면서 이오리의 검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한 사람의 전사로서, 강하고 날카로워진 검을 받아 보고 싶다는 바람으로 이오리에게 재대련을 요청한다. 격전 끝, 다시 한 번 그 힘을 인정하고 칼날을 주고받은 벗으로서 자신의 진명을 밝혔다. 진명은 아르주나. 인도의 고대 서사시 '마하바라다'에 실린 대영웅. 궁술이 매우 뛰어나고 화염신 아그니가 하사한 신궁 간디바로 전장에서 이름을 떨쳤다. -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인게임 설명

*51 나이팅게일 : ……카르나 쪽이 미세하게 앞서고 있군요. / 라마 : 호오, 알겠는가 나이팅게일. 역시 궁병은 원거리전이야말로 꽃. 저기까지 접근당해서야 그 대단한 아르주나라도 감당하기 어렵지. 그렇다기보다, 원래 같으면 카르나가 압도하고 있어도 당연한 상태이다. 그것을 거의 호각으로 보일 정도로까지 끌고가다니, 과연 아르주나라고 해야 할 것인가……! 허나──. 이대로라면 승부는 / 카르나 : ……! / 아르주나 : 큭───! / 라마 : 카르나의 승리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마스터가 부재해도 행동할 수 있다. 단, 보구 사용처럼 방대한 마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마스터의 백업이 필요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3 신령 적성의 유무. 높을수록 더 물질적인 신령과의 혼혈이 된다. 아르주나는 뇌정(雷霆)신 인드라의 아들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4 태어날 때부터 누구에게나 사랑 받고, 누구에게서나 그때 그때 필요한 것을 받을 수 있었던 대영웅 아르주나. 저주처럼 적극적인 원인이 없는 한, 아르주나는 무언가가 부족할 일이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5 시력의 좋은 정도. 원거리의 표적의 포착, 동체시력의 향상. 또한 투시가 가능해진다. 활을 쏠 때 극도로 집중함으로써 시간감각을 조작한다. 그는 당황하는 일 없이 느긋하게 목표를 정하고 쏠 수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6 화염신 아그니로부터 건네받은 보구 "염신의 포효(아그니 간디바)"에 의해 부여된 스킬. 마력에 의한 제트 분사는 육체가 아니라 화살의 가속에 이용된다. 아르주나의 화살은 라이플 총알보다 빠르게 적에게 도달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7 아르주나 : 내가 안에 들어가는 게 좋겠지. 나의 마력방출은 불꽃의 성질을 가진다. 시너지 효과를 낼 거야. / 라마 : 알겠다. 그렇다면 짐은 사출 담당, 아르주나가 화살 담당이군. / 아르주나 : 그러면, 내가 브리트라가 만든 통 안에 들어가── / 브리트라 : 으음~, 마스터, 도와다오! 무겁고 손이 작아서 움직이기 어렵구나! / (철컹) / 좋아······조준 고정! / 라마 : 위치 완료. 카운트 다운 후, 짐은 여기에 전력으로 마력을 때려 박아 밀어낸다. 준비는 됐나? / 아르주나 : 언제든지! / 라마 : 그러면, 3, 2, 1······지금! / 아르주나 : 마력방출! / 브리트라 : 오오, 성공이니라! 엄청난 기세로 날아갔구나! 잘도 이런 방법을 생각했구나, 마스터! 키히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불꽃신의 포효[아그니 간디바]. 랭크 : A 종별 : 대인보구 레인지 : 1~50 최대포착 : 1명. 아그니 간디바. 염신 아그니가 아르주나에게 하사한, 본래 인간(수명이 정해진 자)는 다룰 수 없는 불꽃의 활. 평소에는 평범한 활이지만, 진명을 발동함으로써 불꽃을 두른 미사일이 된다. 유도식이 아니지만, 애시당초 아르주나의 궁술이 천재적이기 때문에 천리안 스킬도 합쳐져 거의 유도식 미사일에 가까운 정밀성을 지닌다. ("Fate GO"에서는 진명개방을 하지 않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9 아르주나 : ──좋아. 역시 마스터로서의 자질은 진짜입니다. 저도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무기를 맡길 수 있겠습니다. 저의 활의 이름은 『염신의 포효(아그니・간디바)』. 불의 신으로부터 하사 받은 이 세상에 떨어뜨릴 수 없는 것이 없는 신의 활. 그 진가를 앞으로의 싸움에서 지켜보도록 하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제로니모 : 이 대지에 활보하는 정령이여. ■■■■■의 진명에 걸고, 그 힘을 빌려다오. 진명해방──『대지를 창조하는 자』[차고 데지 나레야] ! / 아르주나 : ──울부짖어라. 『염신의 포효 』 [아그니 간디바] ! / 제로니모 : 나의 정령이, 단 일격으로 부서졌나. 과연 인도 최강의 영웅……!! 하지만 모르겠군. 그만큼의 힘이 있으면서, 어째서──. / 아르주나 : ……사정이 여러모로 있는지라. / 제로니모 : 큭……!! / 빌리 : ──처먹어라! / 아르주나 : ……읏! / 빌리 : 총탄, 튕겨내버리나……! / 아르주나 : 그 근대의 무기로, 내게 상처를 입힌 것만으로도 칭찬하기 충분합니다. / 빌리 : 거 고맙네……! / 제로니모 : 으읍!! / 아르주나 : ──하지만, 닿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제로니모 : 크……! / 빌리 : 아…………. 미안……제로니모……. 젠장, 좀 더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 아르주나 : ……끝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화염신 아그니로부터 건네받은 보구 "염신의 포효(아그니 간디바)"에 의해 부여된 스킬. 마력에 의한 제트 분사는 육체가 아니라 화살의 가속에 이용된다. 아르주나의 화살은 라이플 총알보다 빠르게 적에게 도달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62 파괴신의 손그늘[파슈파타]. 랭크 : A+ 종별 : 대인보구 레인지 : 1~100 최대포착 : 1000명. 파슈파타. 힌두교의 삼대신, 그 중에 파괴와 창조를 관장하는 시바에게 받은 무기. 대「인」보구이지만, 그것은 「주변의 인간을 한꺼번에 몰살하는 것이 아니라, 레인지 내부의 적 한 명 한 명에 대해서 판정을 하고, 실패한 자를 「해탈」시킨다」라는 성질로 인한 것이다. 해탈이란 즉, 즉사. 신성이 높으면 높을수록 해탈의 확률이 높아진다. 반대로 일반적으로 반영웅이라 불리는 서번트들은 해탈의 확률이 낮아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63 다 빈치 : 음~, 이변 미만의 위화감, 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래도 이렇게 작아진 건 브리트라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영기 반응이 미묘하게 애매해져서 추적이 안되는 영기 그래프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비마의 영기 그래프도 동일하게 불안정해. 그래서 후보에는 넣지 않았어. 어쩌면······아니지, 현재 상황에서 예측은 그만두자. / 다 빈치 : 뭐, 그쪽은 추가조사를 하기로 하고. 아무튼, 작아진 브리트라라는 비전투원을 레이시프트시키는 거니까, 리소스에 여유가 없는 건 확실해. 솔직히, 너희는 연비가 그리 좋은 것도 아니고. 말한 대로, 둘이서 힘내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우리는 브리트라의 우산이 있으면 괜찮을 것 같지만 ······그쪽은 괜찮아? / 아르주나 :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피하면 그만이니. 우리는, 번개에 몸을 움츠리고 있을 수밖에 없는 무력한 새끼 뱀과는 다르니까요. /라마 ; 의도적으로 표적이 되고 있다면 모를까, 이곳의 천둥은 어디까지나 자연 현상 같아. 조심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뭐, 짐들은 수많은 영령과 마성을 상대로 싸워왔다. 그 중에서는 번개에게도 뒤처지지 않는 속도로 참격이나 화살을 날리는 녀석들도 있었고. 이제 와서 번개를 두려워할 수는 없지. 자, 가자! 이 번개의 길을 달려나가, 산 정상에 이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카르나가 짊어지는 태양의 불이 아니고, 절대적인 수리야의 빛도 아니고, 인간이 보이는 불완전한 매력이 태양이라고 카르나는 말했다. 그 모습에 수리야 그 자체의 신성을 본 인드라는 자신의 창을 카르나에게 주었다. 그는 이 고결한 영웅한테서 생명 이상의 것을 빼앗았다. 그 담보에 해당하는 걸 주지 않는다면 스스로 명예를 깎아내리는 셈이 되고, 무엇보다도───자신의 아들에게도 주지 않았던 최강의 창을 이 남자라면 잘 다룰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반해 버렸던 것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메트릭스의 내용

*66 인드라에게 갑옷을 양도한 일화로부터, 카르나는 황금갑옷을 분해, 파기하는 일로 신살의 창을 그 손에 쥔다. 신들의 왕조차도 다룰수 없었던 빛의 창. 전신을 박리의 피에 물들여 발하는 일격은(全身を剥離の血に染めて放つ一撃は) 모든 부정을 일소한다. ──일륜이여, 죽음에 순종하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67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카르나의 어머니 쿤티가 최후의 도박을 시도했다. 카르나에게 자신의 출신을 밝혀서 판다바 진영으로 끌어들이려고 생각했던 것이다. 쿤티는 아르주나의 하인이자 친구인 크리슈나에게만 사정을 밝히고 둘이서만 카르나와 면회한다. 쿤티는 자신이 카르나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밝히고, 친형제끼리 싸우는 것이 무슨 득이 있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하고는, 아르주나와 함께 싸워 영광을 손에 넣어야 한다고 설득했다. 카르나는 숙적 아르주나의 친구인 크리슈나에게 예절을 빠뜨리지 않았고, 또한 어머니의 설득을 조용히 들어주었다. 그런 연후, 「당신의 말은 알았소. 형제들과 손을 잡아 올바른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것은 뭐 하나 결점이 없는 빛으로 가득 찬 이야기겠지」 '그럼'이라고 기뻐하는 쿤티에게 카르나는 더욱더 조용히 말을 계속했다. 「하지만, 하나만 대답해 줬으면 하오. 당신은 그 말이 너무 늦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오」 어머니라고 밝히는 것이 너무 늦었다. 카르나를 반성하는 것이 너무 늦었다. 그것을 수치라고 생각하지 않다면 부디 대답해주길 바란다. ───어머니라고 밝힌 당신이 스스로에게 아무런 가책도 없다면, 나 역시 부끄럼 없이 과거를 받아들이겠다, 라고. 쿤티는 제멋대로 구는 여자였지만 그것도 본래의 천진난만함, 순진함으로 인한 것으로 결코 수치를 모르는 여자가 아니다. 그녀 역시 자신이 했던 짓(그녀 자신을 위해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카르나를 버렸던 일)이 아욕으로 가득 찬 것이라고 자각, 자책은 있었다. 그 때문에 그녀에게도 최소한의 긍지가 있다. 지금까지 혼자 자라온 양아버지들에게 감사하고 아무런 미움도 품지 않은 카르나에게 추한 거짓말만큼은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쿤티는 대답하지 못 했고 교섭은 결렬. 힘없이 고개를 떨구고 자리를 떠나는 쿤티에게 카르나는 고했다. 「그것은 기만과 독선뿐인 사랑이다. 당신의 사랑으로 구할 수 있는 것은 당신뿐이다. 당신의 사랑은 당신 생각밖에 안 해. 하지만───」 「그 기분에 응하도록 하지. 앞으로 싸움에서 나에게 미치지 못하는 형제를 잡는 일은 없다. 내가 전력을 다하는 건 나의 숙적 아르주나뿐이다」5형제 중에서 실력이 뒤떨어지는 다른 형제에게는 손을 대지 않겠다고 카르나는 맹세했다. 이후, 카르나가 몇 번이나 5형제를 놓쳤던 건 이 맹세 때문이다. 「스스로 손에 넣은 장소로 돌아가시오. ……딱 한 번뿐이었지만. 아들로 불린 것에는 감사하고 있소」집의 문을 닫고 쿤티를 배웅하는 카르나. 그것은 카르나 나름의 어머니 쿤티에 대한 사랑. 이제 와서 어머니를 사랑하는 건 아니지만, 마지막에 「친어미로서의 정」에 호소한 쿤티의 각오(그것이 진위를 알 수 없는 것이라 해도)에 그는 응했던 것이다. 쿤티는 자신의 과거를 밝힌다는 위험을 무릅썼다. 베푸는 영웅인 카르나에 있어서 그 결의는 보답할 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매트릭스의 내용

*68 여담이지만, 아르주나가 진상(카르나가 자신의 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다. 카르나가 쿤티의 자식이라는 사실 알고 있는 것은 카르나와 쿤티, 크리슈나, 태양신 수리야뿐이라고 여겨진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매트릭스의 내용

*69 나이팅게일 : ──아르주나. 치료를 받을 생각은 있나요? / 아르주나 : ……치료? 제가 무엇을, 앓고 있다는 말입니까. / 나이팅게일 : 카르나는 서번트이려고 했다. 단지 그것뿐입니다. 제2의 생을 부여받은 영웅이라 하더라도, 당신은 서번트이려고는 하지 않아. 우리들은 어느 쪽으로도 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아욕이 있는 한편, 부여받은 사명[오더]가 있죠. 그 한 순간, 카르나는 서번트로 되돌아와, 쿠 훌린을 멈추는 것이 승리로 이어질 거라고 믿었어요. ……그건, 당신의 망집에 어울려주는 것보다도 올바른 것이라고 믿었던 겁니다. / 아르주나 : 망집──이라구요? 나의, 이 기나긴 소원을……. 당신 같은 자에게, 이해할 수 있겠나! / 라마 : 이, 이봐 나이팅게일. 그, 너무 도발하지는……!? / 나이팅게일 : ──망집입니다. 후회는 앞서지 않고, 쏘아서는 안 될 화살을 쏘고 숙적을 쓰러트린 당신은──. 일생을, 후회와 함께 사이좋게 지내야만 할 겁니다. 그건 다른 영웅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칠 만큼이나 다시 하길 바라고, 이루지 못했던 소원을 바라며. ……그러면서도 최후의 일선을 긋는 것이, 서번트. 당신은 그 최후의 선을, 이해하려 하지 않았어요. / 아르주나 : ……나는……. / 나이팅게일 : 싸울 건가요? 그래도 상관없습니다만. / 아르주나 : ……그렇군요. 싸울 필요 따윈 없고, 화풀이를 할 기력은 없어. 단지, 승부를 짓고 싶다. 이 마음의, 어쩌지도 못할 무언가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거절당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만. / 이쪽이 이겨 / 라마 : 하하하하하, 마스터! 함께 싸우는 자로서 하나 말해 두고 싶은 것이 있노라! 이길지 어떨지는 모르겠다, 여하튼 상대는 아르주나다! 에에잇, 이렇게 된 이상 자포자기다! 해 주겠다! / 아르주나 : ──감사합니다. 그럼 한동안, 어울려 주시기 바랍니다. 나의 이름은 아르주나. 이 화살에 쓰러지는 것을──영광으로 여겨라! / 라마 : 짐 또한, 마왕 라바나를 쓰러트린 긍지가 있다. ──간다, 아르주나! (전투) / 라마 : 어, 어떠냐 아르주나……! / 나이팅게일 : 마음이 풀리셨나요? / 아르주나 : ……예, 무척이나. 일부러 자기만족에 어울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슈 : 아르주나 씨. 저──괜찮으시다면, 저희들에게 손을 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 아르주나 : ……유감스럽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고 싶은 마음은, 한가득입니다만. 제가 했던 일에 대한 속죄는 반드시 하겠습니다. 믿어 주시겠습니까? / 믿을게 / 아르주나 : ……당신의 말은, 공허한 마음에도 잘 울리는군요. 그럼, 안녕히. / 라마 : ……아르주나……저 녀석은 대체……. / 나이팅게일 : 그 나름대로 마음의 정리를 하고 오겠단 겁니다. 그는 타인이 생각하는 만큼 성실하지 않고, 자기가 생각하는 만큼 사악하지도 않아요. 생전엔 필시 숨막히는 인생이었겠죠.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정해진 채로 살아 온 거니까요. / Dr. 로망 : ……아아, 과연. 그런가, 아르주나는 다시 하고 싶었던 거구나. 그 날, 그 순간, 카르나에게 쏴 버렸던 화살을. 그는 남은 인생 동안 후회를 안고 있었던 건가. / 나이팅게일 : 그의 병도 나았습니다. 그 대가는……너무나도 컸지만요. 하지만, 그래도 우리들은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돼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 : ──신성영역 확대. 공간고정. 신벌집행기간 설정. ──마력집속 및 가속에 필요한 시간을 추정. ──소비개시[카운트다운]. / 로빈 훗 : 아르주나 녀석인가……! / 아르주나 : 괜찮으시다면, 이 틈에 피난을 부탁드립니다. 범위는 최소한으로 억누를 셈입니다만──. 여하튼 이 몸을 희생으로 삼은 일격. 손대중은 할 수 없기에. / 브라바츠키 : ……신대의……신조병장!? / 로빈 훗 : 떠, 떨어져! 우리들까지 휘말리게 된다고! / 아르주나 : 시바의 분노를 통해, 그대의 목숨을 지금 끊는다. 『파괴신의 손그늘』 [파슈파타] ── 받아라!! / 브라바츠키 : ……거짓말……. 해치웠어……? / 아르주나 : 이것이──조금이나마 보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카르나……너의 기분을, 이제야……겨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카르나가 "베푸는 영웅" 이라면 아르주나는 "축복받은 영웅" 이다. 쿠루왕의 아들, 판다바 오형제의 삼남으로 태어난 그는 동시에 뇌신 인드라의 아들이기도 했다. 그리고 숙명의 라이벌, 카르나는 이부형이었다. 그 기량, 성격, 모든면에서 확실히 나무랄데가 없는 영웅인 그는, 형이 내기에서 패배함으로써 나라에서 내쫒긴다. 이 때 이미, 그의 안에서는 카르나와의 대결이 불가피하다는 예감이 있었다. 어쨌든 카르나는, 판다바 오형제를 숙적으로 노려보는 두료다나를 아버지와 같이 우러러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르주나는 카르나를 생각할때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는것같아 섬뜩했다. 그리고 그 주저없이 솔직한 ──마치 모든것을 간파하는 듯한 말투에, 더욱 공포를 느꼇다. 「나의 마음속에는, 『흑(크리슈나)』가 살고있다. 형제들을 사랑하고 있고, 사랑받고 있다. 부모님도 사랑하고 있고, 사랑받고 있다. 백성들을 사랑하고 있고, 사랑받고 있다. 그럼에도, 어딘가에선 그것을 차디찬눈으로 바라보는 자신이 있다. 무섭다. 자신의 어둠이 무섭다. 카르나와는 다르다. 그는 냉철함속에서도, 사람을 믿는 따뜻함이 있다. 자신은 온화함속에, 절망적인 체념이있다. 카르나를 죽여야만 한다, 라고 결의한 것은 언제부터였는가. 아마, 최초로 얼굴을 마주했을 때부터일 것이다. 그때, 소리높여 카르나를 모욕하는 형제들에게 한마디라도 충고하지 않았던것은 왜인가. 자신을 상회하는 무술을 보인 그에게, 질투하였기 때문이 아닌가. 추악하며, 하찮은 감정. 그런것을, 이 아르주나가 안아서는 안된다. 그리고. 그 이유를 카르나가 알아서는 안된다. 그 눈빛으로, 나를 폭로한다면 ──자신은 분명히, 틀림없이, 치욕으로 절멸할것이다. 자신을 통제한다. 철저히 통제하고고, 통제하고, 통제해나갔다. 그렇기에 신들은, 아버지는, 어머니는, 아내는, 형제들은 아르주나를 사랑해준것이다. 사랑받지 않으면, 자신에게는 어떠한 가치도 없다. 내통자였던 마부의 손으로, 카르나는 마차에서 떨어졌다. 바퀴를 움직이려고 발버퉁치를 그를 쏘는것은, 전사의 길에는 있을수 없는 행동이다. 비겁자, 외도, 그렇게 매도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행동이다. 그러나. 기회가, 두 번 있다고 할 수도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카르나는 활에 화살을 매기고 ───웃고 있었다. 물론, 그건 아르주나에게의 조소가 아니다. 다양한 감점에 의한 미소였지만, 아르주나에게는 그것이 보이지않았다. 이 순간, 아르주나는 싸움에 환희를 품는 전사(크샤트리아)임을 버리고, 단지 전쟁을 끝내기 위한 기계가 된 것이다. 과연, 아르주나의 활은 태양을 떨어트렸다. 그리고 아르주나의 역활도 끝나게되었다. 영웅은 최후까지 영웅으로 굴면서, 절멸하는 그 순간까지 영웅이었다. 화려한 영웅담은, 최후까지 화려하게 끝났다. 그 후, 모든것을 깨달은 성인로서의 그도 아르주나이나, 그의 전사로서의 마음은 수없이 흐트러진 채이다. ──과연, 태양을 떨어트렸던 그 일시를. ──자신은 한번 더, 그를 쏠 수 있는것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르주나 생애 파트

*72 <카르나> : 그렇다, 크리슈나. 비슈누신의 화신(아바타)이면서, 마하바라타에 있어서, 아르주나의 편에 선 남자. 그는 틀림없이 존재했다. 우리들의 군을 농락했던 대영웅 중 한명이지. 아르주나의 전차를 끄는 역할도 맡고 있었다, 기도. .......하지만, 그것과 알려지지 않은, 또 한명의 크리슈나가, 어딘가에 자리잡고 있었다. (중략) <아르주나> : ───그 화살을 쏜 것은, 나(俺)다. 그 화살을 쥐어, 그 화살을 메겨, 그 화살을 쏜 것은, 이 아르주나다. 미안했다. 크리슈나, 너는 그 때, 분명 그 전차에 타고 있지 않았을텐데......... / <카르나> : 그 말대로. 크리슈나는 그 때, 다른 장소에서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너는 넘쳐나는 굴욕을 알고서, 입다물고 있었겠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아르주나 : 그리고, 지금까지도 딱히 우리끼리만 싸우지는 않았습니다. 그 대전쟁 때도, 동료는 잔뜩 있었어요. 드리슈타듐나, 시칸딘, 사티야키, 그리고, 크리슈나······. / 비마 : 헤헤, 이미지라고 할까 분위기 이야기 포함해서야. ──음? (중략) 인드라 : 신(나)로서의 말은 아니다만. 벗이라고 하니, 말이다. 방금 전에, 무언가 이야기를 했었지. 아르주나. 시간 때우기다, 너의 벗 이야기를 들려다오. / 아르주나 : 방금 전······이라면. 과거 전쟁에서 함께 싸운, 시칸딘과 드리슈타듐나 이야기인가요. ──좋습니다. 시칸딘은 원래 여자였지만, 후에 남자가 된 전사입니다. 판차라 왕의 아이로, 함께 드로나 스승님께 무술을 배웠죠. / 인드라 : 잠깐.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데, 어째서 여자가 남자가 된 거냐? 신이라면 몰라도 인간이지 않느냐, 그 녀석은. / 아르주나 : 자세하게 들은 것은 아니지만, 야쿠샤와 관련이 있던 모양이에요······. 성별과 관계없이, 훌륭한 전사였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장로 비슈마를 쓰러뜨릴 수 있었죠. / 비마 : 그러고 보니, 칼데아에 닮은 녀석이 있던 것 같기도. 만나면 어떤 반응을 할지 궁금한걸. / 아르주나 : 드리슈타듐나는 시칸딘의 형제입니다. 그리고, 그 둘은 우리의 아내인 드라우파디의 형제이기도 하죠. 그는 우리의 스승 드로나를 쓰러뜨렸습니다. 그 책략을 전한, 크리슈나는── 인드라 신도 아마 아실 테죠. 그를 설명하는 데에는 말과 시간이 너무 적군요. / 라마 : 그 자에 대해서는, 언젠가 기회가 있다면 짐도 듣고 싶다. 여러 생각이 들 것 같기도 하니, 지금은 모르는 채여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지만. 같은 비슈누의 화신이지만, 역할도 입장도 다를 테지. / 아르주나 : ······그렇지. 당신과는, 닮은 것 같으면서도 닮지 않은 듯한······느낌이 들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완벽해! 이것이야말로 나, 이것이야말로 아르주나다! 쿠후후……아하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르주나 최종 영기재림 대사

*75 <아르주나> : .......그렇군, 저것이 나인가. / <카르나> : 옥좌에 앉아, 조롱의 웃음을 흘린다. 전사로서의 길을 벗어나는 걸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그것이 바로, "흑"(크리슈나) 아르주나, 네가 품은 어둠 그 자체......그런가? / <아르주나> : 아아, 그렇지. 나로서도, 이 무슨 추악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카르나> : 평소보다 시끄럽구나, 크리슈나. 초조해하고 있을테지, 과거에 제3자가 여기까지 들어온 적은 없었으니까 말이다. 라마는 인생에서 앞을 가로막는 이런저런 상징으로서. 나는 아르주나의 적대자의 상징으로서. 그리고 크리슈나, 너는 아르주나의 아군....... 동시에 악의 상징으로서, 여기에 있다. 어렸을 때부터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던 검은 그림자..... 전혀 다른 사고계통, 우선순위, 도덕윤리를 보유하고, 안쪽에서 조언하는 뒤쪽의 인격. 그래, 나도 포함해 우리들은 모두 아르주나의 기억에서 구성된 소체(인격)에 지나지 않는다. 단 한명, 마스터만이 다르다. 그는 그저, 아르주나를 걱정해 부름에 응한 것 뿐이다. / <아르주나> : ......뭐......걱정.......? / <카르나> : 아르주나. 우리들은 결국 함께 전차를 달릴 일도, 무기를 맞잡는 일도 없었다. 그 때문에, 나는 영원히 너와 적대할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변했다. 변화한 것이다. 그 아메리카에서, 분명 너는 내 기분을 이해했다.....하려고 했다. / <아르주나> : 나, 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크리슈나> : .......너는 스스로의 악성을 인정하게 된다. 생전이든, 사후이든 영령인 이상, 변하지 않아. 한 생애, 계속해서 후회하게 된다고. / <아르주나> : 그렇지. 그 말대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후회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기로 정했다. / <크리슈나> : ........ ........ 그런가....... 그렇다면, 그 후회는 이쪽에서 맡으마. / <아르주나> : 크리슈나........? / <크리슈나> : 어쩌면, 어쩌면. 나라는 존재가, 개미구멍이라도 되어줄지도 모르지. / <아르주나> : 뭘 말하고 있는건지, 이해할 수 없다만───. / <크리슈나> : 이런. 이쪽의 이야기다, 신경쓰지마라. .......자, 꿈에서 깨어날 때다 리츠카. 뭘, 내 차례는 당분간 없겠지. 이런 꿈 따위, 어서 잊어버리도록 해라. (소멸) / <카르나> : 내가 나오는 것도, 더는 없겠지. 안녕히, 아르주나. 안녕히,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가능한 것을 가능한 범위에서 실행할 뿐. 갈구해 오면 가능한 만큼을 내밀 뿐. 그 결과가 무엇이든 모든 것을 엄숙하게 받아들인다. -아니, 모두는 아닌가. 붉은 랜서는 오직 한 가지 자신이 집착해 왔던 것을 떠올린다. 세상에서 단 한 사람. 카르나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영웅이 있었다. 이름은 아르쥬나(Arjuna). [빛나는 왕관(Kiriti)] [승리자(Vijaya)] [부유한 자(Dhananjaya)]- 수많은 이명을 가진, 수많은 이에게 사랑받은 남자였다. 카르나가 갑옷과 창을 바꿈으로서 모든 것을 빼앗긴 남자였다면. 아르쥬나는 대가 없이 모든 것이 주어진 남자라 해도 좋았다. 카르나가 아르쥬나에게 품었던 감정은 질투였던 것일까. 아니면 질투 이외의 무엇인가였을까. 카르나는 처음엔 그것을 알 수가 없었다. 그럴 수밖에. 질투라는 것을 해 본적이 없었던 그는 가슴을 뒤흔드는 감정이 무엇인가 구체적으로 이름붙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 성배대전이 시작된 직후 다시 한 번 그것을 이해할 기회를 얻었다. 검은 세이버(지크프리트)- 그것은, 어딘가 아르쥬나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그 후 시로우.코토미네에게 진명(이름)을 들었을 때 과연 하고 납득한 것이 있었다. 왕족의 피를 이은 부유함도, 명예도, 그 무엇도 손에 넣은 비극의 영웅- 지크프리트. 하지만 아르쥬나와 다르게 그 말로는 너무나도 비참했다. 배신당한, 슬픈 최후. 용을 죽인 검을 휘두를 여유도 없이 무적이면서도 단 하나의 약점을 노려져, 목숨을 잃었다. 이 성배대전에 참가한 영웅들 모두를 카르나는 귀중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군은 협력해야 할 동료로서 적이라면 만나기 힘든 강자로서. 그런 의미에서라면 카르나는 누구보다도 영령들을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지. 하지만 단 한 사람. 개인적인 관심을 품고 있었던 것은 검은 세이버 뿐이었다. 나눈 말은 얼마 되지 않아도 서로의 무기를 수백, 수천 합 나누었을 때 보이는 것이 있다. 아르쥬나에 가까운 존재이면서도, 무엇인가에 굶주린 남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것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 새로운 무엇인가를 갈구하고 있던 남자. 그리고- 누구의 눈으로 보더라도 명백한, 올바른 영웅. 그런 그가, 자신과 다시 한 번 싸우기를 원했고 쓰러트려할 적으로서 자신을 인정한 것이다. 그것은 전사로서 최고의 명예이며, 기쁨이었다. 그 싸움. 그 약속. 그 얼마나 가슴 끓어오르는 것이었던가. 사람들의 헌신, 따듯한 대화에 감사했다. 하지만 그것은 "아욕"과는 거리가 멀다. 자신의 욕망. 자기 자신을 끓어오르게 하는 기쁨은 아니다. 하지만 전장에는 그것이 있었다. 생각해 보면 카르나에게 기쁨이란 전장에서밖에 만날 수 없는 것이었다. 자신의 모든 존재를 창끝에 집중시킨다. 자신의 출신, 자신이 함께 했던 사람들과의 속박에서 해방되어 "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 " 을 아낌없이 드러낼 수 있는 일순간. 검격의 불꽃이야말로 카르나에게 있어 빛나는 별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어려움 없이 받아치고 전력을 다하라 선언할 수 있는 호적수. 불손한 말이지만 그 일순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 자신의 인생이 존재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그렇기에 그가 사라졌던 순간 결국 모든 것이 허공에 흩어져 버렸을 때 뭐라 말하기 힘든 분통함을 맛보았다. 검은 세이버는 사라졌다. 하지만- 아.직. 죽.지.않.았.다.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지만 그는 지금도 이 세계에 존재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약속 또한 아직 유효하다. 물론 그가 검은 세이버와는 거리가 먼 존재라는 것 따위 알고 있다. 카르나 이상으로 모든 것을 빼앗겨 태어났고 그럼에도 살기 위해 발버둥치려 하는 존재라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약속은 약속. 결코 어길 수는 없다. 그 때, 카르나와 지크프리트는 서로의 목숨을 걸고 필살의 자세로 싸워, 그 결과를 앞으로 미루었다. - 반드시 다시 싸워, 서로의 이름을 걸고 사력을 다 하리라고. 그것은 목숨을 전제로 한 신뢰였다. 그것을 깨부수는 것은 그 남자의 인생을 모욕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는 분명 검은 세이버로 변한 그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남겼을 터다. 그것을 확인하는 것이 나누었던 약속에 이어지리라 믿고 있다. 그렇기에, 붉은 랜서는 살아 있다. 전쟁의 끝까지 마스터를 지켜 내고 검은 세이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9 절대적인 자신감으로 날린 일격이 패한 것에, 분함은 없다. 하지만 깨끗이 패배를 받아들일 생각은 더더욱 없다. 보구를 써서, 파훼당했다. 단지 그것만으로 승부를 내던져서는 전사[크샤트리아]의 자리에 앉을 자격이 없다. ――아르쥬나와의 싸움을 떠올린다. 저주에 의해 끼인 바퀴는, 카르나의 강한 힘으로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본래 무사도에 반한다는 것을 알면서, 아르쥬나는 활에 화살을 메기고 있었다. "아무래도 그 정도까지 나를 처치하고 싶은 모양이구나" 그것은 카르나에게 있어서 기쁨이기도 했다. 아르쥬나는 마침내, 자신[카르나]을 무사도에 반해서라도 처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적이라 본 거다. 이 싸움에 책무는 없고, 짐도 없다. 하지만――자신을 낳고, 키워준 이들에게, 가슴을 펴고 사는, 그 맹세는 깨뜨릴 수 없다. 질주하는 지크[지크프리트]. 서로가 이것이 마지막이라 확신한다. 고로 "적"의 랜서는 상쾌하게 웃으며, 힘을 한계까지 쥐어짰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0 카르나를 죽이지 않으면 안된다, 라고 결의한 것은 언제부터였는가. 아마, 최초로 얼굴을 마주했을때부터 일 것이다. 그것은 신들에 의해서 정해진 운명은 아니다. 아르주나가 순전히 적의와 함께 고른 업(카르마)이다. 비록 올바르지 않았다고 해도. 아르주나는 그것을 완수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81 랜서 : ……부아가 치밀지만. 내가 진실을 고하더라도, 너는 분명 납득하지 않겠지. 이 세상에 있어서 유일하게, 뭐가 됐든 인정하지 않을 상대. 내게 있어서는 그것이 네놈이다, 활의 남자여. / 아처 : ……윽! / 랜서 : 난폭, 또한 조잡한 한발이다. 이게 본 실력인가? 그렇다면 시위걸기부터 다시 배워야겠구나. / 마슈 : 아처 씨!? 진정해 주세요, 적은 아군은 아닙니다만, 아직 적이라고 정해진 건……! / 아처 :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저 남자가──아니. 나는, 너를 용서치 못해. 어떻게 되든, 너의 존재를 허락할 수 없어……! / 랜서 : ──조금은 상태가 돌아왔나. 그 강맹함, 그 불합리한 증오. 그 거만함이야말로 너의 진가다. 신벌 같은 분노야말로, 그 활의 주인에 어울린다. 누구든 거리낄 것 없이 내려치도록 해라. 뭐얼, 걱정은 필요없다. 나도 일절 손대중 없이, 이 그림자의 창을 너의 목에 찔러넣으마! 아처 : 하아, 하아, 하아……. / 랜서 : 상성의 유리불리를 뒤엎는 집념…… 역시, 나와 너는 운명이 맞물려 있구나. ……하지만, 여기까지다. 우리들은 서로, 다시 한 번 『신의 노래』[바가바드 기타]를 되물을 필요가 있다. 이야기는 그것이 끝나고 나서부터다. ……거기 마스터. 곁에서 계속 지켜보던 그대여. ……쓸데없는 참견이겠지만, 그를 이끌어 주어다오. 그것은 그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 당신을 이끌 필요는? / 랜서 : ……필요없다. 하지만, 그 마 음씀씀이에 감사한다. 그 남자가 그쪽에 있는 이상, 나는 그대들의 적으로서 나타난다. 그 반대도 있겠다만. 신화에선 미움받을 악이 필요하다. 나는 마음 속 깊이, 그러한 역할 분담에는 익숙해져 있어서 말이야. / 아처 : 마스터. 좀 전에 사는 데에 질렸다, 고 말했었지요. 그건 분명히 진실입니다. 싸우는 것에 관한 기력도, 아직 결락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도. 저는 저 랜서를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아뇨, 이 마음은 아마도 불합리한 겁니다. 그 남자는 분명, "올바른" 존재이겠지요. 사람을 올바르게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그 몸을 모두 선행에 바치는 듯한 영웅이겠지요. 그런데, 정말로……어째서인지. 저는 그 남자와 싸우고 싶습니다. 아뇨, 싸우고 싶은 게 아니라. 그 남자를 부정하고 싶습니다. 그 남자의, 모든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이건 분명, 용서받지 못할 바람이다. 잘못된 소망이다. / 잘못되지 않았어 / 아처 : 잘못되지 않았……다구요? / 그는 분명 숙명의 적이야 / 아처 : 숙명의……적. ……. ……. 과연. 그 말은 확실히 확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폭풍은 떠나가고, 꿈에서도 깨어나는 듯 합니다. 저는 아직도 헤메이는 자. 부디 현실에서 저와 해후했을 그 때에는, 함께 답을 찾아 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안녕히 가시길, 저의 마스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카르나 : "저 남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건가. 든든한 한편으로 억누르기 힘든 감정도 느껴진다. 이런 감정은 처음이군. 어찌되었든, 어머니께서 바라시던 이상이 여기에 있다. 한동안은 지켜보고 정하도록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르나 마이룸 대사

*83 아르주나 : "카르나, 설마 네 놈과 같은 진영이 될 줄이야. 이것 또한 신들의 인도라는 것인가. 지금은 다투지 않겠으나, 다음에 그 얼굴을 내밀면…,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르주나 마이룸 대사

*84 아르주나 : 뭣!? 초콜…렛…이라고요…!? 이 나에게…? …신이나 스승께 내려받는 것이 아니라, 마스터가 주는 순수한 호의…. 이 무슨 일인가…! 마스터, 들어 주세요. 저는…그러한 호의를 받을 만한 존재입니까!? 확실히 저는, 다른 서번트보다 우수하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면서도…그저, 서번트로서밖에, 당신을 이끌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진정한 서번트라면, 당신의 파트너로서, 더 좋은 길로 끌어올려야 하는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애를 담은 초코를 받게 되다니…… 그렇다면, 저도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겠군요. 마스터의 선물에 상응하는, 제가 드릴 수 있는 최대한의 것── 잠시만 기다려주시길!! 기다리게 했습니다, 마스터. 괜찮으시다면, 이것을── / 이거, 뭐야……? / 아르주나 : 제 생애의 숙적, 미움, 질투,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럽다고 느낀 영웅 카르나. 그 카르나를 죽인 화살입니다. / !? / 아르주나 : 당신의 신뢰를, 경애를 받아들인 이상, 제가 내미는 것은, 저의 전부. ……그래, 이 화살은 저에게 있어 수치스러운 과거, 원념, 그리고…그런데도 역시, 마주보지 않으면 안 되는 것. 이 화살을, 당신에게 맡기는 것으로…… 나의 모든 것을 알릴 수 있다. 동시에 맹세하지요. 두번 다시, 이러한 비겁한 화살은 쏘지 않겠다고. 그 의미를 담아, 마스터에게 드리지요. 그렇다면, 부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카르나에게의 화살 : 아르주나에게 받은 발렌타인 답례. 카르나를 죽였을 때의 화살. 아르주나는 이것을, 궁극의 신뢰의 증거라 생각하고 있다. 이것을 맡아두는 것은, 아르주나가 스스로의 생각하는 대로 살려고 하는 자기신고의 증거일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르주나 2017년 발렌타인 이벤트 예장 설명

*86 (인연 레벨 1) "마스터,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 / (인연 레벨 2) "호오? 마스터... 제게 관심이 있다, 고." / (인연 레벨 3) "과연, 이것이 유대입니까? 어딘가 번거롭습니다만 이것도 서번트의 숙명..일까요." / (인연 레벨 4) "그렇게 저를 보지 말아주세요. 이 아르주나,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견딜 수 없어.." / (인연 레벨 5) "아아.. 저의 얼굴, 봐버린 것이군요. 슬프다. 정말이지 슬프다. 부디, 마스터, 이 일은 비밀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르주나 마이룸 대사

*87 (인연 레벨 5 막간의 이야기2 클리어 후) 더 이상 망설임은 없습니다. 아니, 다릅니다. 망설이기 때문에 인간. 혼돈이 있기 때문에, 맑게 트인 이 영역에 도달할 수 있었다. 몇 번이라도 말씀드리죠. 당신을 만나서, 다행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르주나 마이룸 대사

*88 (막간의 이야기2 클리어 후) 더 이상 성배에 바라는 소망은 없습니다. 아니, 그렇네요. 마지막까지, 마스터, 당신과 함께 있는 것.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르주나 마이룸 대사

*89 아르주나 : 역시 아내를 분배하는 건 좀 그렇지. 거기다 이유가 코미디 같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라마 인연대사

*90 라마 : 라마야나의 주인공. 그 산뜻한 소년스러움이 눈부시다. 아내에 대해서는 너무 건드리지 않았으면 한다. 이쪽에도 이런저런 사정이 있었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르주나 인연대사

*91 라마 : 하하하, 아르주나. 마음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아이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까지 경계할 것도 없겠지. 설령 무슨 일이 있더라도, 판다바의 영웅인 너와, 이 코살라의 왕 라마가 함께지 않은가. 대부분의 적을 쓰러뜨릴 수 있을 테고, 대부분의 시련은 극복할 수 있을 테지. / 브리트라 : 오오, 이쪽 비슈누 계열은 말이 통하는구나. 역시 곤란(저주)에 계속해서 도전하는 나의 최애답구나. 잘 부탁하마. 뭐, 지금 나는 보는 대로 큰 짐이 되지는 않는다. 적당히 옮겨주기만 하면 되지. 키히히-. / (폴짝) / (변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웃는 방법도 행동도······) (역시 조금 아이 같아졌으려나) / 라마 : 이런. 유감스럽게도 누군가에게 짊어지게 되는 일이 많은 짐이다만, 누군가를 업는 건 오랜만인 것 같군. 어렸을 때는 짐의 동생, 락슈마나를 이렇게 업어주기도 했지. 그리운 느낌이 드는 무게긴 하구나. / 아르주나 : 라마, 당신이 그렇게 받아준다면 기어오를 겁니다······기어오를 거다. / 아르주나 : (함께 싸우는 전우로서 라마에게 경어를 쓰지 않기로는 했지만, 아직 익숙하진 않군······) / 인도 계열 하니, 카르나는 없어? / 아르주나 : 어째서 그 녀석의 이름이 여기서 나오죠, 마스터? 다른 누구도 아닌 저와 라마가 있으면 충분하고도 남을 텐데요. 어떠한 적이든 오버킬 확정입니다. 그 남자에게 기대실 필요 따위 전혀 없습니다, 라고 말해두죠. / 마슈 : 물론 후보에는 오르셨지만, 아쉽게도 저 특이점과는 상성이 나쁜 것 같아요······. 카르나 씨의 레이시프트는 불가능해요. / 아르주나 : 하지만, 카르나 이외······그래, 비마 형님은 있을만 하지 않은가라는 의문은 있습니다. 아니, 라마에게 불만이 있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 라마 : 신경 써주는 건 고맙다만, 그건 짐도 동감이다. 판다바의 형제 콤비가 아닌 것은 어째서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마스터는 저를 충분히 이해하고 계신 거겠죠. 물론, 저도 당신을 충분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세한 건 아무래도 좋은 겁니다. 마스터와 서번트로 있다는 것, 오직 그것만이 중요한겁니다.” / “마스터!? 언제부터 계셨던 겁니까? 일부러 방까지 와주셨다는 건, 뭔가 이유가 있으신거겠죠. 흠…… 마스터는 제게 흥미가 있으신 거군요. 오래된 영웅이니까, 그것도 당연하겠죠. 뭔가 옛날이야기라도 해드릴까요?” / “마스터에 대해 충성을 맹세해 행동한다. 그것이야말로 올바른 서번트잖습니까? 무언가 잘못되어 있나요? 마스터는 어떠신가요? 서번트로서의 일 외에 제게 무엇을 바라는지. 최근, 조금 신경이 쓰여서 어쩔 줄 모르겠습니다만…….” / “마스터, 저는 당신의 서번트입니다. 이 아르주나, 마스터를 진지하게 모시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의 기쁨. 전투에선 제가 쏘는 화살이 모든 적을 뚫겠죠. 마스터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는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 “혼자 있는 쪽이 차분해지는 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마스터와 이야기하며 지내는 것도 나쁘진 않아. 이 기묘한 감각은 대체…… 마스터와 서번트, 단지 그것뿐인 관계 이외에 무언가 비밀이 있는 건가……” / “마스터는 자주 절 만나러 와주시는군요. 저는 특별히 이야기할 건 없습니다만…… 신뢰를 깊게 하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가 없네요. 이것도 마스터의 서번트가 된 숙명이니까” / “마스터와 같은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친밀해진다…… 전투 외에 서번트로서의 사명이 있는 건가…… 이게 서로의 인연을 깊게 한다는 것인가요…… 서로를 안다, 마스터가 나를 안다…… 하지만, 제 마음을 들여다보는 듯한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아. 마스터, 저를 너무 보지 말아주세요.” / “마스터, 당신은 운명이라는 것을 믿습니까? 이번에 제가 소환된 것은 말 그대로 운명이라 부를법한 것. 가끔씩은 번농되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 아뇨, 지금 건 잡담을 너무 해버린 모양입니다. 실례했습니다.” / “마스터, 거기까지입니다. 그 이상 들어오려고 하면, 나는 당신의 짐이 되버려. 마음이 무겁지만, 지금은 이대로가 좋아. 그래, 때때로 들어오는 것이 올바르다고는 할 수 없어. 인연이 절대로 표면만의 것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다면, 저는 전신전령을 걸고 싸우죠, 내 주인이여.” / “자, 마스터. 앞으로 나아가죠. 당신은 언제 어떤 때라도 굴하지 않는, 불굴의 화신. 그렇다면, 저는 그 화살로서 가로막는 자를 배제한다. 설령 그것이, 피를 나눈 형제라고 해도. 저는 기쁘게 전투에 향하겠습니다.” / “서번트라는 건 싸우는 것 뿐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를 보고 있으면, 아무래도 그런 것만도 아닌 것 같아. 기쁨이나 슬픔을 나눈다…… 그게 중요한 거군요.”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아르주나 서브 시나리오에서 마이룸 회화

*93 아르주나여. 파슈파타를 그렇게 펑펑 마구 쏴대지 마시길…… 잘못했다간 여러가지로 폭쇄한다구요, 폭쇄. 뭐, 당신은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계시니까 괜찮다고 생각하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파르바티 아르주나와 인연 대사

*94 아슈와타마. 무시무시한 난적입니다. 그가 아군이 된다면, 천명의 전사를 얻은거나 다름없겠죠. 헌데, 왜 저리 화내고 있는걸까요. 혹시, 현대식으로 칼슘이 부족한게 아닐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르주나 파티에 아슈와타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5 "아르주나, 네놈이냐……! 아아 젠장, 이게 무슨 기분이냐……! 뭐 됐어, 네놈은 강해. 지금은 그거면 됐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슈와타마 파티에 아르주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6 키르케 : 오, 아르주나구나. 그러고 보니, 카레는 어땠니? / 아르주나 : 훗……. 방금 식당에 카레가 있었는데, 어린이용 매우 단 카레였습니다. / 키르케 : 향신료 팍팍 넣지 그러니? / 아르주나 : 식당에서 그러면 항의가 들어올 것 같아, 방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 키르케 : 이아손이랑 오리온도 같이? / 이아손 : 좋은 기회니까 핵매운 카레로 승부를 하자는 말이 나왔거든. 훗……아르주나에게 유리한 승부지만, 이래 봬도 그리스 영웅인 몸. 매운맛 승부 정도로 패배할 수야 없지. / 오리온 : 내 말이. 어차피 맵다고 해 봤자, 혀가 얼얼하고 땡이겠지. / 아르주나 : 키르케도 어떠십니까? / 키르케 : 사양해 둘게. ……왠지, 거기 둘이 참패하는 미래만 보이거든. / 이아손 & 오리온 : 아니─, 이기지! / 키르케 : 그 근거 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거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아르주나인가. 어째서인지 예전에 스승 드로나의 밑에서 배우고 있던 때를, 지금의 나는 곧잘 떠올린다. ……그립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카르나 파티에 아르주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8 아르주나에 대해서인가. 녀석은 못 써먹어, 이몸의 카르나를 비겁한 방법으로 죽여서는... 뭐? 여기 있다고, 어이!! 어이!! 진짜냐 빨리 말하라고!! 이.. 이몸 조금 배탈이 난 것 같으니, 이 이야기는 다음에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두료다나 파티에 아르주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9 아르주나! 내 자랑스런 동생이여! 건강하냐! 너는 우수하니 싸움에서 활약하지 못했을 리도 없고 능력이 평가받지 못하는 일도 없겠지만…… 너무 우수해서 벽을 만들고 있다, 라는 건 있을지도 모르지. 좋아, 내가 요리를 만들어 줄 테니 회식을 열자! 내가 너에게 친밀감을 느끼기 쉬운 에피소드를 동료에게 이야기해 주마! 뭐라고? 그만둬 달라고? 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파티에 아르주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0 시온 : 풍신 바유의 아이, 비마. 아시나요, (플레이어) 씨. / 아르주나의 형아지…… / 비마 : 응? 거기 마스터는 아르주나를 알아? 그 녀석만큼 우수한 녀석은 또 없지 않냐. 자랑스러운 동생이야. 폐를 끼치고 있을 거란 생각은 전혀 안 들지만 워낙 범생이라 곤란하게 할 수는 있겠구만. 뭐, 그게 그 녀석이야, 신경 쓰지 마. 하하하하! 아, 아군일 거라 보고 떠들었는데 맞지? 그 녀석의 적이라면 살아 있을 리가 없을 테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비마로부터의 답례. 궁중요리사를 지낸적이 있는 남자의 칼에서 나오는, 양도 맛도 손대중이 없는 요리들. 의지되는 형(오빠)과 적당한 소모험을 즐기고, 거기에 공복이라는 최고의 향신료를 준비한다면 준비는 완료! 그치만, 역시 조금 다 못먹을지도...... / "뭘, 괜찮아. 실은 조력자를 불러뒀어. 오, 왔다왔어." "안녕, 마스터. 비마 형님에게 불려서 왔습니다." / ......호칭 그걸로 괜찮았던가? / "괜찮다, 라뇨? 형님은 형님입니다만." "와하하, 위엄있는 말투하기는. 마스터의 앞이니까 거만해지지마라?" "ㅡㅡㅡ거, 거만이라뇨. 저는 언제나 이렇습니다. 형님이 너무 과한거예요. ......그래서, 저의 일은?" "오우. 내가 추가 요리를 만들동안, 마스터의 말동무를 해줬으면 좋겠어. 물론, 함께 밥을 먹으면서. 그럼, 부탁한다고!" "......저렇게 기쁜 얼굴, 오랜만에 봤습니다." / 그래? / "네. 마음대로 요리 솜씨를 발휘해, 그것을 누군가에게 원없이 먹인다. 그 행위에 말못할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건, 그럴 때의 얼굴입니다. 아니요, 더욱 자세하게 말하자면. 특히 그 『누군가』가ㅡㅡㅡ100% 신뢰할 수 있고, 배신도 무엇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진심으로 안도할 수 있는 사이인 사람 밖에 없는 경우 말이죠. 그래요, 즉, 우리들의 형제만으로 축하의 식사를 할 때 같은 느낌이에요." "후후.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당신도 형님에게 있어서...아뇨, 그만두겠습니다. 이건 형님의 답례. 제가 굳이 말로 알려드려 흐리는 일도 없겠죠ㅡㅡ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발렌타인 선물 비마 스페셜 풀코스 설명

*102 내 아들이여.. 접견이냐? 언제나처럼 훈련에 어울려 줄까.. / 당시에 훈련을 시켜준 것은 언제나 시바신 이었다 라고 말하고 계십니다. / 아니 그건 뭐라고 해야하나.. 네가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해야하나.. / 부끄러웠을 뿐이죠~ 인드라님 / 조용히 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드라 파티에 아르주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3 인드라 : 과거 대전쟁 때의 자들이라면, 신(나)의 귀에도 닿은 이름은 있다. 신선미라는 의미로는 싱겁구나. 현세에서의 벗은 어떻지. / 아르주나 : 물론, 있습니다. 우선 여기 있는 라마. / 라마 : 후후, 영광이군. / 아르주나 : 그리고······이아손, 오리온, 게오르기우스, 오디세우스 이들은 함께 특이점에서 여행을 한 적도 있어, 자주 이야기를 나눕니다. 든든한 동료, 라면 다른 모두들도 그렇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4 마슈 : 와…… / 아르주나 : …그럼. / 이걸로 위력은 본래의 1할 정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 / 마슈 : 1, 1할입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아르주나 : 염신(아그니)의 업화로, 먼지처럼 사라져라! ……아니, 아직 부족하군. 파괴신(시바)이여, 그 힘으로 천벌을 내려라! / 아르주나 : ……어땠습니까, 마스터. 아니,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것으로 저의 힘은 완전하게 입증되었습니다. 저의 무기, 저의 보구, 모든 게 최강. 저야말로 최고의 서번트라고, 당당하게 선언하셔도 좋습니다? / 마슈 : 저, 저기…… / 아르주나 : 예? / 마슈 : 숲이 황무지가 돼버렸는데요──. / 아르주나 : …… ……에에 그게 조금 힘조절이 안된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이아손 : 응? 통로가 보이는데…… 뭐야, 껌이구만. 저걸 녹이면 되는 거 아니냐? 좋아, 아르주나. 네 활을 갈겨봐! / 아르주나 : 『염신의 포효(아그니 간디바)』 말씀이십니까. 하지만……. / 이아손 : 뭐야, 자신 없냐? / 아르주나 : ……그럴 리가요. 제가 우려하는 건, 그 반대입니다. 제 일격으로, 이 미궁 전역을 파괴하지는 않을지─── 그게 불안했을 뿐입니다. / 키르케 : 얘가 얘가, 생매장 돼서 손해보는 건 우리다─? / 아르주나 : 그러시다면 매우 손대중 하겠습니다. 동시에 제 힘이 부족하다 여기시지 않게끔, 온 힘을 담아 전력으로! / 오리온 : (조진 흐름 같은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아슈와타마 : 돌겠구만……직진도 못 하질 않나 적도 안 나오질 않나……좀 안 나오나……. 심심해서 카르나랑 뜨려(놀려) 하니까 아르주나가 『그럴 때가 아니다』라느니 훼방을 놓으니 원. 저 놈이야 예전부터 그런 포지션이긴 했는데……. / 다 같이 단련했댔지 / 아슈와타마 : 그래, 내 아버지는 쿠루족 전체의 무술사범 같은 입장이었거든. 두료다나를 비롯한 100형제에 아르주나네 5형제…… 그 외에도 나나 카르나 같은 놈이 한가득 있었지. 빵 터지는 썰이라면 많이 있다. 카르나한테 뭐 들은 거 없냐? ……아─, 아니지, 그래. 안 물어보면 말을 안 하겠구만, 저 놈은. / …………? / 아슈와타마 : 뭐, 아버지도 일족 전체의 규범을 지켜야 하는 무술사범이란 입장이 있었을 테니 말이지. 누구한테나 똑같은 교육을 못 했다 이거야. 카르타한테는 퍽 달가운 기억도 아닐걸. 그건 그거대로 금욕적으로 수행하는 게 저 놈의 저 놈다운 점인데……. ………………. 아─, 거지같네! 어째 진만 빠지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8 런처 : 아르주나를 흉내내는 건 아니다만…….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브라흐마스트라 쿤달라 발동대사

*109 여기는 대체 어디? / ??? : 그게. ……저도 여기가 어딘지 모르는 모양입니다. 정신차리고 보니 이 배를 타고서 폭풍우와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배를 모는 지식은 있습니다만, 이런 폭풍우여서야 그저 참고 견디는 수밖에 없겠지요. 그래서 다음 순서로 여기서 한가롭게 낮잠을 자던 당신한테 접촉한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0 아르주나 : ……키르케. 클래스도 고향도 모두 다른 저희는, 가치관이 다른 탓에 충돌을 피해야 하겠으나─── 이 만행은 간과할 수가 없겠습니다. 거기 똑바로 앉으십시오. / 키르케 : 으엥─. 뭔데 그러니, 너는 무슨 풍기위원이라도 되니? / 아르주나 : 풍기위원……. 과연.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오사카베히메에게도 『흰 가쿠란은 풍기위원 아니면 학생회장』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이아손 : 아니, 어째 겁나 불길한 예감이 들걸랑! 어버버버버, 튈래───! (이아손 런) (턱) / 게오르기우스 : 캐치. / (슥) / 아르주나 : 앤드 릴리스. / (붕) (제자리행) / 이아손 : 젠장, 범생이 콤비! (중략) 이아손 : 그 특이점 해결 이후로, 어째 묘하게 신난 것 같은데……. / 오리온 : 굳이 따지면, 여유가 생긴 거 아니겠냐? / 아르주나 : ……. ……. / 오리온 : 아르주나? / 아르주나 : 과연. 실연한 자가 머리를 자른다는 사고방식이란 게 존재했습니까. 처음 알았습니다. / 이아손 : 거기서 시작이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2 오리온 : 키르케가 알고 있었어. 얘 이름은 오디세우스. 그 유명한 트로이 전쟁의 영웅이야. / 아르주나 : ───그렇군요. 오디세우스입니까. 그렇다면, 이 자의 기량도 납득이 가는군요. / 키르케 : 얘가 얘가, 설마 싸워본 거니? / 아르주나 : 저는 전사입니다. 이 자의 거동을 잠깐 살피기만 해도, 어느 정도의 기량을 보유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3 이아손 : ……지금 알아챘는데, 방 건너편에 스위치가 있구만. 어째 막 대놓고 『날 눌러』달라 주장하는 듯한 저건데. / 아르주나 : 그러면 시도해 볼까요. / 이아손 : 엥. / (화살) (태앵) / 아르주나 : ……스위치 주제에 내 화살을 튕겨낼 줄이야…… / 이아손 : 그 전에, 그런 짓 하기 전에, 미리 말을 하라고! 폭발하면 어쩔라 그랬어! / 오리온 : 전부터 느낀 건데……. 아르주나는 브레이크가 아니고 액셀 밟는 놈이지……. 폭주를 억누르는 쪽이 아니라, 솔선해서 폭주하는 쪽……. / 아르주나 : 당치도 않습니다. 저는 언제나 침착하게, 여러분을 냉정하게 이끌어 드리는 입장입니다. / 오리온 : 자각 없는 액셀 개무섭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4 키르케 : 오, 아르주나구나. 그러고 보니, 카레는 어땠니? / 아르주나 : 훗……. 방금 식당에 카레가 있었는데, 어린이용 매우 단 카레였습니다. / 키르케 : 향신료 팍팍 넣지 그러니? / 아르주나 : 식당에서 그러면 항의가 들어올 것 같아, 방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 키르케 : 이아손이랑 오리온도 같이? / 이아손 : 좋은 기회니까 핵매운 카레로 승부를 하자는 말이 나왔거든. 훗……아르주나에게 유리한 승부지만, 이래 봬도 그리스 영웅인 몸. 매운맛 승부 정도로 패배할 수야 없지. / 오리온 : 내 말이. 어차피 맵다고 해 봤자, 혀가 얼얼하고 땡이겠지. / 아르주나 : 키르케도 어떠십니까? / 키르케 : 사양해 둘게. ……왠지, 거기 둘이 참패하는 미래만 보이거든. / 이아손 & 오리온 : 아니─, 이기지! / 키르케 : 그 근거 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거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5 어느 영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의 의상. 함께 있는 원숭이는 원숭이권을 구사하는 무투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르주나 영의 축복받은 여장 설명

*116 "저기…… 가끔 당신들이 데리고 다니는 원숭이에게, 그…… 감 같은 걸 먹여줘도 괜찮을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쿠로히메 파티에 라마나 아르주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17 라마 : 그래도 전력으로서는 아쉽지 않지. 다음 시련에서도 의지하마. 그런데, 아르주나. 하나 묻고 싶은데── 방금 전의 인드라 신은, 우리를 도와준 거라고 생각하나? / 아르주나 : 글쎄, 어느 쪽일지. 개인적으로는, 말 그대로 단순히 기분에 따라서일 거라고 생각해. 아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틀린가. / 라마 : ? / 아르주나 : 근본적으로, 신의 행동을 가늠하는 건 무의미하다, 라는 게 내 생각이야. 특히 인드라 신은 그런 경향이 강한 것 같고. / 그런 거야? / 아르주나 : 네, 이건 마스터께도 머리 한 구석에 넣어주셨으면 하네요. / 아르주나 : 빙의체의 영향일지도 모르지만, 인간에 가까운 감성으로 접할 수 있는 파르바티 님이나 가네샤 신이야말로 아마 이질적인 걸 겁니다. 신의 말과 행동을 그대로 인간의 이치로 맞추어 받아들이는 건, 때로는 큰 착오를 낳겠죠. 인드라 신은 그런 점이 현저히 드러난다 생각합니다. 신이긴 하지만 인간 같은 부분이 있고, 인간 같은 부분이 있는 것 같지만 확실하게 신인, 신들의 왕. 그것이 인드라라는 존재의 특징이라고 봅니다. 가혹하고 두려우며, 그렇기에── 찰나의 만남으로도 몸 깊숙이 새겨질 만큼 격렬하게 빛나고, 천둥처럼 눈부신 존재······. / 그게 아르주나의 인상이구나. / 아르주나 : ······크흠. 아니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 어떻든. 신이란 인간보다 한 단계 위의 존재이며, 그렇기에, 사람의 생각으로는 가늠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신이란 이해할 수 없는 존재── 그 원칙을 다시금 새겨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해요. / 라마 : 비슈누를 생각하면, 나름대로, 납득이 가는군. 뭐, 인드라는 여전히, 기본적으로는 구경을 위해 따라올 뿐이겠지. 신경 쓰지 말고 지금까지처럼 나아갈 수밖에. / 아르주나 : 그래. 우리는 할 일을 할 뿐. 변덕스러운 신의 조력은 기대할 수 없지. / 브리트라 : 나 원. 자기 똥은 자기가 알아서 치울 것이지. 아무튼 이제 남은 곳은 두 곳이구나? 어서 다음으로 향하자꾸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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