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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이아손 보조페이지1

타입문 백과

이아손 보조페이지1

最終更新:2025年08月24日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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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트 그랜드 오더
3장 오케아노스에서 나온다. 메데이아 릴리에게 속아서 아크와 신령을 모으면 자기가 이 세계의 왕이 된다면서 아르고 호 타고 영령들을 부리며 까불다가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에게 털리고 최종적으로 메데이아 릴리가 튓통수 쳐 부정한 성배가 쑤셔박혀 솔로몬의 72 마신주의 하나인 포르네우스가 되어 버린다. 쓰러뜨리면 원래대로 돌아가 죽어 가면서 메데이아에게 치료해 달라 하지만 마찬가지로 치명상을 입은 메데이아로서는 할 수 없었다. 대신 메데이아가 본래 배신의 마녀인 자신의 기억도 갖고 있었다고 까발렸고 이아손은 저 년 탓이라며 저주하며 죽어 갔다.(*1)

캐스터(키르케)의 막간의 이야기에서 생전 모습이 등장한다. 아르고 호가 금양의 가죽을 얻고 돌아오다 키르케의 섬에 들러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간다.

2부 5장 대서양에서 범인류사 측 서번트의 하나로 불렸다. 남들은 칼데아와 있었던 일을 기억 못 하지만 혼자 1부 3장 오케아노스에서 꼴사납게 죽어버린 일을 기억하고 있었다.(*2) 올림포스 침공작전 때는 버서커(헤라클레스)가 캐스터들의 방어마술과 갓 핸드로 아르테미스의 포격을 간신히 두 번 받아내고 소멸할 적 탈락했고 그 뒤로 라이더(프랜시스 드레이크)의 술집에서 외상 술만 퍼마셨다.(*3) 칼데아 일행과 마주한 후 자기는 도와 줄 생각이 없다고 거부했지만 드레이크가 일을 벌여 거주하던 섬이 아르테미스의 폭격을 받게 되어 별 수 없이 다시 싸우게 된다. 드레이크는 오디세우스가 군단을 이끌고 오겠니 했으나 일이 커져서 아르테미스가 노려 왔다.(*4) 과거 드레이크는 올림포스 침공작전 때 오리지널 포세이돈과 싸워 3개의 코어 중 하나를 빼앗았지만 그 대가로 영기는 수복 불가능 수준으로 박살나고 바다로 나가면 죽는 저주를 받아 술집 점주 일을 했다. 이왕 자신이 저주 때문에 탈출 못 하기 된 김에 힘을 주겠다며 골든 하인드 호를 나노머신으로 강화시켜 이아손이 새로운 기함으로 삼을 수 있게 해 주고 빼앗은 포세이돈의 코어도 준 뒤 이별한다.(*5)(*6) 다시 아르고 노츠를 일으킨 이아손은 칼데아의 일행과 함께 전력을 찾으러 다닌다. 그 와중에 올림포스 침공작전에서 침입 팀에 있었던 캐스터(메데이아 릴리)가 남긴 기록을 발견했는데 거기서 메데이아는 이아손의 만신창이가 된 영기를 멀쩡한 척 위조하는 마술예장과 아틀란티스의 섬들에 대한 정보를 남겼다.(*7)

이런저런 일 끝에 아틀란티스에서 얻을 수 있는 전력을 다 얻었지만 여전히 오디세우스의 올림포스 군에 비교하면 새 발의 피였다. 거기에 이아손 자신을 포함해서 오디세우스의 지혜에 대항할 방법이 없는지라 일직선으로 가서 갖고 있는 비장의 카드의 숫자로 대결하기로 했다. 승률은 1~2할로 보았다.(*8) 믿는 구석은 이문대의 오디세우스는 한 번도 패배한 적 없고 이아손 자신은 죽어도 이길 수 없는 좌절을 겪었다는 점이었다.(*9)
라이더(아킬레우스)는 아쳐(케이론)의 발을 묶으면서 적선의 기관부와 돛을 파괴하고 다니라 하고 아쳐(파리스)는 아킬레우스으 전차에 타서 아르고 호에 다가오는 자를 요격하라 한다.(*10)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마슈 키리에라이트, 라이더(만드리카르도)는 자기 배를 기점으로 적선의 기관부와 돛을 파괴하고 돌아왔다 다시 가기를 반복하라 한다.(*11) 최대 전력인 스톰 보더는 오디세우스를 너무 몰아붙이면 아르테미스로 자신을 포함한 광역파괴를 일으킬 것이 뻔하니 무력화시키되 완전히 무력회시키지 말라 한다.(*12) 그 틈을 타 라이더(바솔로뮤 로버츠)는 아쳐(초인 오리온)을 태우고 아르테미스에게 저격할 수 있는 네메시스 섬으로 가도록 한다.(*13) 어쌔신(샤를로트 코르데)는 오디세우스를 암살하라 한다.(*14)

서번트로 적선을 조타불능으로 만드는 작전은 처음에는 잘 먹혔지만 적선이 90여 척이 되는데다 시간이 지나자 오디세우스가 대책을 마련해서 무력화되었다.(*15) 예상보다 빠른지라 바솔로뮤가 지원하러 갔고(*16) 바솔로뮤가 아르테미스를 격추시키기 위해 오리온을 네메시스 섬으로 가려 한다는 것과 아르고 호의 일행이 이아손을 제외하고 바솔로뮤의 배로 옮겨 탈 거라는 것을 간파한 오디세우스가 케르베로스를 투입해 날려버리려 한다.(*17) 케르베로스를 비장의 카드인 스톰 보더로 날려버리고 오리온은 바다 위를 걷는 능력으로 직접 네메시스 섬으로 향하도록 한 후 침몰한 척 했던 바솔로뮤의 배가 시간을 끈다.(*18) 이에 오디세우스는 비장의 카드 에키드나를 투입하려 했지만 이아손이 만 분의 1의 확률에 걸고 미리 어쌔신(모치즈키 치요메)에게 에키드나의 먹이가 될 경우 내부에서 융합해서 폭주시키라 한 지라 그것이 통해 에키드나는 쓸모가 없어졌다. 그렇게 양자 모두 비장의 수를 다 쓰고 이후로는 지휘가 아닌 누가 더 강하나로 승부하게 된다.(*19) 오디세우스는 마지막 남은 케르베로스를 직접 조작하여 칼데아를 몰아붙이나 싶더니 어쌔신(샤를로트 코르데)의 자살특공에 당해 죽어버렸다. 하지만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은 대장이 죽어도 명령에 따라 네메시스 섬으로 가는 것을 막으려 했고 이아손은 그들을 막다가 골든 하인드 호가 폭발에 휘말려 죽.... 을 뻔 했으나 간신히 빈사로 살아남은 후 메데이아가 준 예장으로 멀쩡한 척 한다.(*20) 남은 방벽인 아르테미스와 포세이돈을 쓰러뜨린 후에야 마찬가지로 치명상을 입은 이문대의 아쳐(케이론) 앞에서 예장을 해제하여 상태를 보여주고 소멸하면서 이야기를 한다. 어째서 압도적인 전력을 가진 올림포스가 지냐는 케이론의 질문에 이아손은 너희들은 신 이 같은 편이라는 안심감과 여유를 가졌기에 지지 않겠다는 의지와 포기하지 않겠다는 맹세로 달려 온 우리를 이길 수 없었다고 답해준다. 신이 없는 세계는 믿을 수 없는데 범인류사가 잘 살아가고 있냐고 묻자 너 같은 놈들이 인간이 신 없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을 퍼 줘서 무사히 독립했다고 한다. 아무튼 둘 다 후회는 없었고 결과에 만족하며 소멸한다.(*21)

2020년 화이트데이 이벤트에서는 소형 특이점이 발생하자 해결하기 위해 파견된 파티원으로 나온다. 특이점을 만든 자가 캐스터(메데이아 릴리)이기도 해서 이것 저것 한다.

아쳐(케이론)의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케이론이 연 강화합숙에 보조교사로 끌려왔다.(*22)

2022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수영복 영기가 되어 룰러(스카사하=스카디)가 만든 아크틱 서머 월드의 에리어 중 하나를 맡은 어벤저(우츠미 에리세)의 참가자가 아르고 호 탑승자 중 한 명이 되어서 이름높은 승선자들과 함께 다양한 모험을 체험하는 어트랙션 아르고 호의 모험이 나온다. 본래 진짜 아르고노츠를 고용하고 싶었지만 다들 도망쳐버려서 대역을 세웠는데 그 대역이 하나같이 원본과 비슷한 게 없었다.(포리너(보이저)가 세이버(이아손), 아쳐(오리온)이 버서커(헤라클레스), 아쳐(로빈 후드)가 아쳐(아탈란테), 늙서문과 이서문이 세이버(디오스쿠로이) 남매, 어쌔신(잭 더 리퍼)가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 어트랙션으로서는 잘 만들어져 있었다.(*23)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가 배우들의 이미지에 맞는 대역을 새로 설정하고(*24) 귀찮다거나 부끄럽다거나 해서 고용을 거부하고 도망갔다가 신경 쓰여서 다시 와 본 세이버(이아손)와 아쳐(아탈란테)가 이 아르고 호의 이름을 달아놓고서 이거밖에 못 하냐며 프로듀스를 해 주기로 한다.(*25)

자기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칼데아에 불린 생전 아르고노츠 일원들에게 설문조사를 해보니 캐스터(메데이아 릴리)를 제외한 전원이 서번트가 되어서는 이아손을 선장으로서 존경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다.(*26) 그래서 아르고노츠를 재결성하겠다 하는데 새로운 선원은 능력같은 건 안 보고 이아손을 선장으로서 공경할 것 하나만 보기로 했다. 마침 옆에 있던 곰인형 오리온과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노동 겸 면접 담당으로 말려들었다.(*27)
면접은 기준이 널럴해서 아르주나 얼터는 평가가 올라갈 거라며 채용되고 캐스터(메피스토펠레스)는 개성이 있으니 채용되고 시뮬레이터에서 온 것 같은 상어 잡봅도 채용되고 아르테미스도 채용되고 캐스터(토마스 에디슨)은 개조를 적당히 하는 조건으로 채용되고 아쳐(니콜라 테슬라)는 즉시 채용되었다. 도중에 바토리 시리즈가 몰려왔다가 이들은 엘리자노트라는 별개 선단으로 독립하기로 한다.(*28)
마지막으로 부관을 뽑게 되었는데 후보자가 버서커(크림힐트), 어쌔신(세미라미스), 캐스터(메데이아)였다. 누굴 뽑아도 지뢰인 건 둘째 치고 다들 선장 적성이 높아서 이아손이 자기랑 싸워서 이기면 선장 자리를 주고 자기가 이기면 부관이 되라 한다.(*29) 싸움의 결과는 한번도 팀워크를 맺어 본 적 없는 3인의 손발이 꼬여 이아손의 승리로 끝났다. 그리고 캐스터(메데이아)가 아르고노츠를 소집해보라 해서 소집하니 기존 아르고노츠랑 이문대 아틀란티스 당시 맺은 신 아르고노츠가 전부 모였다. 이들은 이아손을 선장으로서 공경과 존경은 안 하지만 선장으로 인정은 하는 친구 같은 관계라 하며 이아손에겐 카리스마도 패기도 없지만 선원 전원 그의 명령을 잘 들어준다 한다. 소동은 이아손이 과거의 아르고노츠를 조금은 그리워한다는 말로 끝난다.(*30)

다이달로스가 건축하는 미궁이 배경인 미스테리 하우스 크래프터즈 이벤트에서는 처음엔 흑막인 테오가 라비린스에 그리스 영령이 소환될 수 없도록 시스템적으로 막아버려 애초에 출입이 불가능했다.(*31) 테오가 처리된 후에는 칼데아가 시스템을 제어하는 글귀를 수정해 그리스 영령을 다시 소환할 수 있게 되어 그리스 출신 빌더 역을 할 자들을 불러와 암소를 본래대로 되돌리는 작업까지 진행했다. 그리스 빌더들의 내역은 각주를 참조하고, 중요한 건 세이버(테세우스)와 버서커(아스테리오스)가 맡아야 할 역할을 '생전에 서로 목숨 걸고 싸운 곳에서 또 싸우게 하기는 그렇다'며 세이버(이아손)과 버서커(헤라클레스)가 대신 맡았다는 점이다.(*32) 마지막을 라비린스의 신화상 역할을 마치게 하기 위한 이아손과 헤라클레스의 대결로 끝낸다. 이 대결의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언급되지 않는다.(*33)

2025년 화이트데이 이벤트에서는 시모사 때 부터 종종 나오던 빠져 있는 정보를 채워넣기 위해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알고 있는 서번트의 얼굴로 현지인을 보정시키는 현상이 일어나 등장하게 되었다.(*34) 부호를 자청하는 세이버(이아손), 부동산 업자를 자청하는 버서커(두료다나), 뒷세계의 사람을 자청하는 아쳐(제임스 모리어티) 셋으로 세트를 이룬다. 이들은 카지노를 만들려 했었다.처음엔 셋이 모이면 뭐든 할 수 있다고 떠들더니 정작 이야기가 진전되자 서로 할 일을 제대로 못 한다고 디스하며 개판을 냈다.(*35)
이에 주인공은 칼데아에 서번트로 불려 있는 세 사람 본인을 불러온다. 이렇게 현지인이 얼굴을 뒤집어 쓴다는 것은 원본이 되는 서번트와 닮은 성질을 가졌다는 것이니 서번트네에게 셋이 지금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트레이스 해 달라는 것이었다.(*36)
그래서 하게 되는데 자신의 돈이 충분하다 주장하는 부호는 이아손이 통역하니 아직 돈 준비 못 했음이란 결과가 나온다. 땅을 준비했단 부동산 업자는 두료다나가 통역하니 아직 땅을 취득 못 했다는 결과가 나온다. 연줄이 풍부하다는 노인 씨는 사실 연줄이 놃지 않지만 허풍 부리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즉 세 명 다 사기꾼이고 자기가 득을 보기 위해 아무 가치 없는 걸 떠들어대고 있었다. 거기다 더 파보니 당장 호텔 사용료조차 없었다. 결국 주인공네가 숙박비를 깎아 주는 대신 엘레노아의 생일 파티에 손님으로 오게 한다.(*37) 마침 엘레노아의 아버지가 말어먹은 사업이 아까 사기꾼 3인방이 관여하고 있었다.(*38) 아버지란 사람은 부친이 큰판을 따내 부를 이룬 것에 영향을 받아 항상 대박인생대역전만 생각하던 엘레노아의 아버지는 3인방이 실컷 갈궈서 좀 더 성실한 사람으로 바꿔주었다.(*39)

2025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대통령 특이점의 악역영애 에리어에서 악역영애의 약혼자 배역을 누구로 해야 하나 머리를 맞대 보니 허세로 강한 말을 쓰며 제법 미형이고 척 봐도 왕자님 같은 분위기라 하면 이아손이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40) 이아손은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정신조작에 의해 자기가 진짜 약혼자라 생각하고 있어 어쌔신(스카사하)가 룬을 베풀어 준다.(*41) 정신을 차린 이아손은 지금 라이더(크림힐트)와 세이버(패션립)이 누가 악역영애(주역)을 하느냐로 다툰다는 걸 듣고 그거 그냥 크림힐트랑 패션립의 군세로 싸워서 결판을 낸 후 이긴 쪽이 악영영애(주억)이 되면 되는 거 아니냐 하지만 그걸로는 납득하지 않고 끝까지 저항할 것이므로 기각된다. 어떻게든 두 사람이 납득할 수 있는 연극의 해피엔딩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했다.(*42) 아이디어를 짜내는 동안 이아손은 은근슬쩍 그간 노숙한 걸 숨기고 주인공네가 머무는 호텔에 끼어든다.(*43)
가상 시나리오를 짜 보니 어느 쪽이건 이아손은 저세상행이었다.(*44) 그럼에도 역할을 버리고 도주한다면 죽을 때 까지 쫓겨 다닐 예감이 든다며 도망치는 건 포기한다. 다른 맴버들은 이아손의 생사는 이 작전의 결말과 상관이 없다며 죽던지 말던지 하는 소리가 나온다.(*45)
여차저차해서 크림힐트 또는 패션립에게 주역이 되는 각본을 넘기게 된다. 패션립의 각본은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다른 나라의 왕자님 역을 하게 된다. 크림힐트는 남작영애 하기에는 강하니까 여왕 자리를 차지해 약혼 파기는 두 국가간의 전쟁으로 번지는 엉망진창의 이야기가 된다. 아무튼 해피엔딩으로 끝났고 주인공이 사랑한다 하자 감격해서 실신한다.(*46)
크림힐트의 각본은 일단 패션립이 주역 자리 빼앗겼다고 폭주할까봐 대책으로 캐스터(쿠훌린)과 어쌔신(스카사하)를 배치한다. 그리고 약혼 파기당한 크림힐트가 반란 일으킬 것 같다 해서 약혼자의 권력을 찬탈한 패션립이 공격해 내전이 되어 버린다. 그 끝에 패션립의 목을 쳐 버리려는 크림힐트를 세이버(지크프리트)가 막아서고 구혼하는데 지크프리트 본인에 따르면 자신은 이미 크림힐트와 맺어졌기에 구혼하는 연기를 못 하겠다며 자식의 기억을 조정해 달라 한다. 어쌔신(스카사하)가 룬으로 적당히 기억을 손봐 주자 지크프리트는 크림힐트에게 구애할 적의 기억인 상태로 제대로 왕자님 역할을 할 수 있었다.(*47)
어느 쪽이건 이아손은 죽는 건 면한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바즈디로트 쿠델리온이 후유키 시에서 공수한 진흙과 령주를 몽땅 동원해 아쳐(알케이데스)를 마개조할 적 회상에서 등장한다. 아쳐가 봐 온 인간들을 생각해내라는 령주에 의해 생전을 회상하는데, 모두 헤라클레스를 신이 내린 괴물로 여겼으나 이아손은 자신을 위해 싸우면 괴물이 아닌 인간이자 대영웅이 될 거라며 안심하고 자신의 패가 되라 한다.(*48)
이후 알케이데스와 패스가 연결된 바즈디로트가 꿈을 통해 이아손이 아르고 호에서 연설하는 장면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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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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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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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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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메데이아 · 릴리 : ……유감입니다. 전 소환된 이후로, 쭉 진실만 말하고 있었습니다. 전 배신당하기 전의 왕녀 메데이아. 밖으로 데려가준 사람을 무작정 믿는 마녀. 그래서 그 왕에게 선택받지 못한 당신을, 이렇게 지켜왔습니다. 전부 진짜입니다, 전부 진실입니다. ……다소의 오해는, 있었을지도 모릅니다만. 예를 들면, 방금 지킨다고 했잖아요? 어떻게 지킬꺼냐면――. / 이아손 : 에? / 메데이아 · 릴리 : 이렇게, 입니다. / 이아손 : 뭣! 너, 너!? 그만둬! 무슨 짓이야! 힛, 싫어, 몸, 녹앗……! / 포우 : 포―우! 포――웃!! / 메데이아 · 릴리 : 성배여. 내 소망을 이루어줄 궁극의 그릇이여. 현현하라. 명심해라. 여기에 있는것은 72주의 마신이니라. / 이아손 : 가, 기, 가, 아, 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 메데이아 · 릴리 : ――싸울 힘을 드리죠. 저항할 힘을 드리죠. 함께, 멸망하게 위해 싸우죠. 자, 서열 30. 해마 포르네우스. 그 힘을 가지고, 당신의 여행을 끝내세요! / Dr. 로만 : 마신……! 이걸로 2체, 아니 2주째인가……! 정말로 있는건가, 그런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 이아손 : 코르데, 너 칼데아의 녀석들을 데리고 와버린거냐!? 아아, 정말! 이래서 천연은 싫다니까! 내가 말했었지! 트러블을, 절대로, 가져오지말라고. 말했었지!? 그런데 어째서 가솔린 뒤집어쓴 양같은걸 데려온거냐! / 샤를로트 코르데 : (마스터이름)씨 라는 좋은 운명과 우연히 만나게 되서 이아손씨랑도 아는사이죠? / 아는사이...이긴하지만... / 마슈 : 마스터......이 경우엔 오랜만입니다. 라고 말해야 하는걸까요. / 이아손 : 아는사이가 아니라 적. 적-입-니-다-! / 마슈 : 저, 저기......혹시, 이아손씨는...... 오케아노스의 기억을......? / 이아손 : 그렇고말고! 확실히 확실히 머리속에 박혀있지! 실감은 안났지만, 이렇게까지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으면 기억하고 싶지 않은것도 새겨져버려! 속아서, 기고만장해있을때 메데이아년에게....... 아아, 젠장 꿈에 나타날꺼같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이아손 : 이러니저러니해도 2층에서 잘거야. / 만두리카르도 : 설마, 내일도 그검니까? / 드레이크 : 요 1개월간, 대체로 그런느낌이야. 이아손은. / 만두리카르도 : 당신, 그래도 아르고호의 선장 아니었슴까? / 이아손 : 아아, 선장이다. 선장이었고말고 / 만두리카르도 : 그러면--- / 이아손 : 자신의 부하를 살해당한, 비참한 선장이지. / 부하......? / 이아손 : ......헤라클레스다. / 마슈 : 헤라클레스...씨가.......? / 이아손 : 아아, 그래! 그녀석은 아르테미스의 화살로부터 나를 포함한 서번트들을 감쌌다! 캐스터 녀석들의 모든 방어마술을 퍼부었는데----- 단 두번만에, 녀석은 [12번의 시련]을 전부 써버려, 이별했다! 젠장, 감쌀필요따윈 없었다. 녀석만 있었어도, 그것만으로도......! / 만두리카르도 : ......아아, 생각났다. 당신 분명히, 헤라클레스가 죽은쯤에 탈락했었지. / 이아손 : 핫, 겨우 떠올렸나. 아마, 메데이아같은녀석에게 기억이 조작되 있었겟지. / 마슈 : 메데이아씨는...... / 이아손 : 글쎄, 내가 탈락했을때는 살아있었다만, 그 이후는 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이아손 : 대체, 무슨 일이지? 동료가 되라는 이야기라면― / [방위병 조금 쓰러뜨리고 왔습니다] / 이아손 : …….예? 북쪽 신전에 주둔해있던 놈들을…말이냐? ..... 멍청이냐!! 뭘 생각하고 사는거냐 네녀석들은! 오디세우스가 눈치채지 못할 리가 없잖아! / 만두리카르도 : 테오스 크리로노미아가 필요했슴다. 어쩔수 없슴다. / 이아손 : 게다가, 테오스 크로노미아까지 빼앗아온거냐!? 젠장, 이 섬의 놈들은 범용형이지만 현재 상태를 생각하면, 절대로 놈들은 병사를 파견해온다! 마을의 인간은 우선 틀림없이, 거짓말을 하지 않고 외부인인 내가 있다는 걸 알리겠지! …도망칠수밖에없나. / 드레이크 : 하하하하하. 마침 딱 좋은 시기잖냐. 슬슬 출항할 때잖아, 아르고호의 캡틴씨? / 이아손 : 드레이크! 네 녀석이 꾸민 일이지! / 드레이크 : 정답♡ / [앗 귀여워] / 만두리카르도 : (앗 귀여워) / 마슈 : 뭔가 멋져요, 드레이크 씨. / 이아손 : …윽. 애초에 너는 어떡할 셈이야!? 틀림없이, 너도 휘말린다고. 죽을 셈은 아니겠지! / 드레이크 : 하하, 설마! 배는 혼자서 움직일 수 없고, 애당초 나는 해신의 저주를 받고 있어. 우선 섬의 어딘가에 도망칠거야. 다행히 오디세우스는 나를 그렇게까지 중요시하지 않을 테니까. 이 섬에서 나올수 없어, 전투도 할 수 없어. 그런 서번트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드레이크 : 그렇지만, 미안. 내 영기는, 부숴져있어. / 이아손 : 아물지않는 상처란 거다. 겉모습은 고쳤지만 내용물은 너덜너덜하지. 술집의 점주를 하고있는것도, 한가하기 때문이지 거기다가, 포세이돈의 저주도 걸려있어서. 이녀석은 바다에 나가면 죽는다. 꼴좋지. / 드레이크 : 하하하하하 지상에서도 캘버린포는 꺼낼수 있는데, 시험해볼까? / 이아손 : 용서해줘. 잘못했어! / 드레이크가 바다에 나갈수없다...... / 마슈 : 그런...... / 드레이크 : 아-, 미안하네 정말. 당신이 알고있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프랜시스 드레이크가 아닌거야. 지금의 나는 / 이아손 : 지금 이녀석은, 술집의 점주를 하면서 술이나 마시는 생물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드레이크 : 어이쿠 기다려. 잊어버릴 뻔 했네. 이아손! / 이아손 : …너, 이 열쇠는… / 드레이크 : 내 배의 타륜을 봉인해둔 자물쇠의 열쇠. 좋을대로 만지작거려, 당신의 배로 키워내라고. / 이아손 : …내게, 그 배를 사용하라고? 「골든 하인드 호」를? 저기 말야, 그건 네 배잖냐. 네가 소멸하면, 그것도 사라져. / 드레이크 : 테오스 크리로노미아로 존재강도를 보강하면 돼. / 이아손 : …어이. 즉, 그 말은… / 드레이크 : 그렇게 하면, 그 배는 더는 「골든 하인드 호」가 아니지. 배의 이름은――아르고. / 이아손 : ! / 드레이크 : 자, 배가 없는 선장 따위 긴장감이 없잖아? / 이아손 : …젠장. 거기까지 듣고 받아들이지 않을 정도로, 나는 고결하지 않아. 사양하지 않고 최대한 써먹어주마. 괜찮은거겠지!? / 드레이크 : 아아. 그리고, 너희들에게도. / [이것은…?] / 드레이크 : 아마도, 이곳의 신님의 보물. 당신들에게 줄게. 이야, 바다를 건너고 있으려니 엄청 거대한 녀석과 맞닥뜨려서 말야! 아무리 봐도 “심장입니다!”라고 빛났으니까, 무심코 빼앗아 버렸어! / 네모 : 믿을 수가 없어…있을 수 없어. 하지만――진짜다. 진품의, 신의 「핵」. 설마 아버님,――해신 포세이돈의 신핵(코어)? 즉――그저 인간의 영령이, 포세이돈을 격퇴했다는건가!? / 드레이크 : 뭘. 어쩌다보니야, 어쩌다보니. 파도도, 바람도, 운도, 뭐든 좋았을 뿐인 이야기. 그 대가로 터무니없는 저주를 받아서 이 꼴이지. 숨쉬는 것만으로도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지만. 어쩐지 예감은 하고 있었어. 이녀석을 누군가에게 떠맡길 때 까지는 죽을 수 없다고. / 네모 : ――너는―― / 마슈 : 그런 귀중한 것을… / [고마워. 소중히 할게] / 드레이크 : … … 어이쿠, 나답지도 않은 걸 말할 뻔 했네. 우물쭈물대지 말고 얼른 가라고! 잡담하다 전멸이라니, 웃기지도 않는 이야기니까! / 네모 : ――그러네. 그 말대로야, 캡틴 드레이크. 너의 성과는 책임지고 받았어. 다음은 내게 맡겨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메데이아 릴리 :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릴게요! / 이아손 : 으억 깜짝이야!! 우와, 뭐야 이거, 홀로그램 같은 건가? / 메데이아 릴리 : 이 편지는 이아손 님만 읽으실 수 있도록, 잠금해 놨어요. 사람들은 물리셨나요? / 이아손 : 그래, 물렸다 물렸어. 뭐야, 저주라도 퍼붓게? / 메데이아 릴리 : ───그러면, 이아손 님. 사랑해요. 당신의 모든 걸. 진심으로. 이런 건 말할 필요도 없겠죠? / 이아손 : 그래 그래, 잘 안다마다. / 메데이아 릴리 : 이 편지는 이아손 님께서 탈락하신 후에 집필한 거예요. ……네, 그래요. 이 편지를 읽고 계신다는 건, 제가 무사히 올림포스까지 도달했거나─── / 이아손 : 죽은 건가. / 메데이아 릴리 : 죽었기 때문일 거예요. 아무튼 저는 후회하지 않아요. 그건 아마, 헤라클레스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헤라클레스의 헌신이 없었다면, 저희는……. 아뇨……모두 이 싸움에 자신과, 자신의 무기, 자신의 의지를 바쳤어요. 올림포스에 몇 명이 도달할지는 불명이지만…….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힘내볼게요. 그리고 이아손 님. 저, 이래 봬도 이아손 님을 진심으로 믿고 있답니다? / 이아손 : 뻥까시네. / 메데이아 릴리 : 아뇨, 여성관계가 문란한 부분은 신뢰하지는 않지만……. 영웅으로서의 이아손 님을, 진심으로 믿고 있어요. / 이아손 : ……흥. / 메데이아 릴리 : 그래서 이아손 님께 아주 좋은 선물을 준비했어요! / 이아손 : 응? / 메데이아 릴리 : 저 메데이아가 혼신의 힘을 담아 만든 마술예장이에요! / 이아손 : 호오, 호오오. ……마술에 관해서라면 정말 끝을 모를 만큼 엄청난 재능이 있었으니 말이지. 좋다, 받아 주지! / 메데이아 릴리 : 자, 동봉해 둔 이 부적이에요! 효과는─── / (잠시 후) / 이아손 : 쓸모없어─!! 하필 그 바보 같은 효과는 뭔데! 좀 더 도움이 되는 마술을 부여하란 말이야! 젠장, 없는 것보단 낫나……. 아니, 나은 거 맞나……? / 메데이아 릴리 : 아마 불만스러우시겠지만 죄송해요. 그 예장을 만드는 것도 정말 한계여서……. / 이아손 : (……이 녀석, 잘 보니 홀로그램 너머로도 파악될 만큼 안색이 핼쑥하구만……) / 메데이아 릴리 : 아아, 그리고. 앞으로 가실 섬들의 정보(데이터)를 남겨놨어요.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 이아손 : 아, 응. 그게 가장 쓸 만하네, 진심. 오히려 없으면 어쩌나 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이아손 : 어찌저찌. 잘들 들어라. 준비고 장비고 인원이고 다 모자라지만……. 노틸러스……아니지, 스톰 보더 덕분에 가망이 생겼어. 당연한 건데, 총력전 중의 총력전. 함대전이 될 거다. 유감스럽게도 내 아르고와 로열 포춘은 놈들한테는 만만한 구닥다리에 불과해. 이를 뒤집으려면 서번트와 스톰 보더를 의지할 수밖에 없지. 그래서 말이다. 이제부터 오디세우스 군이 진을 친 곳까지 일직선으로 갈 건데. / 고르돌프 : 기다리게, 이아손 군. 어차피 싸우기는 해야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성급한 거 아닌가? / 이아손 : 필부의 의견이로구만, 고르돌프! 내 단언하겠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것쯤은 거의 다 들킬 거라고 생각해라. / 아킬레우스 : 아─, 그렇겠구만, 좀 쉬려고 하는 적한테 기습거는 게, 오디세우스의 주특기니까 말이지. / 파리스 : 번번이 당한 저희 입장에서는 참 씁쓸하네요. / 이아손 : 중요한 건 들키더라도 커버가 되는 상황을 유지하는 거야. 그런 의미로 따지면 지금부터 다른 섬에 상륙하는 게 가장 위험한 짓이지. / 바솔로뮤 : 그러면 이대로 직행할 건가? / 이아손 : 솔직히, 그 수밖에 없어. / 고르돌프 : 홈즈, 이럴 때야말로 자네의 냉정, 정확한 추리를 작렬시킬 때 아닌가? / 홈즈 : 흐음─. 그렇게 말씀하셔도, 저는 군인이 아니라 말입니다. 이아손이 다른 방책이 없다고 하는 이상……. 제가 간섭할 권리는 없지요. 아킬레우스, 파리스, 오리온, 전사인 자네들의 의견을 청하고 싶네만. / 오리온 : 난 사냥꾼이지, 전사가 아니야. 아아, 아니지. 싸워야 할 때는 싸우겠지만, 병사나 장수로서 싸우는 게 아니란 뜻이야. 그러니까 해 줄 말이 없어. / 아킬레우스 : ……나는 머리를 비우고 있는 게 좋겠어. 상대는 그 오디세우스잖아. 그 녀석이라면 내 사고를 완전하게 파악하고 있을 거야. 적대자였던 파리스도 마찬가지고. / 파리스 : 하다못해 형님이 계셨다면……. 그 녀석의 지혜에 대항할 수 있을 텐데. / 아킬레우스 : ……없는 놈 가지고 칭얼거려도 별수 없어. / 파리스 : 나도 알거든─. / 어떡할까…… / 만드리카르도 : ……. ……. / 홈즈 : 만드리카르도 군, 자네는 무슨 의견 없나? / 만드리카르도 : 아─……글쿠만요. 일단 나도……일단은, 경험이 없지는 않은 몸이지만, 딱 하나는 알고 있슴다. 사공이 많아지면 배가 산으로 간단 겁죠. / 홈즈 : 흠, 일리 있군. / 만드리카르도 : 그러니 뭐, 이아손 작전대로 가면 되지 않겠슴까? 우리가 이아손을 믿고 이 작전에 임한다. ……오디세우스에 대항이 가능할지 여부는 거기에 달렸겠슴다. / 고르돌프 : 으그그그그……. / 이아손 : 이 결전은 압도적으로 불리해. 솔직히 내 예상으로는 작전이 완벽하게 수행되더라도─── 승산은 높아도 2할, 최저치는 1할 아래야. 병력 차이는 물론이거니와, 오디세우스가 위험하기 짝이 없어. 그 자식 앞에서는 웬만한 작전은 통하지 않을 거야. 그래도 뭐, 어떻게든 먹힐 만한 폭판을 하나 둘쯤은 준비해 놨어. 그게 폭발하면 어떻게든……될지도 몰라. 이제부터는 비장의 수(조커)를 얼마나 심었는지로 승부가 갈려. 그리고 우리한테는 『병력』『배 숫자』 같은 눈에 보이는 카드가 없지. 그러니까 그 외의 카드로 승부를 걸겠어. 우선……아킬레우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아틀란티스 방위병 : 보고드립니다! 적함 확인. 수는 한 척! 조타수는 이아손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오디세우스 : 심해를 탐사해라. 노틸러스가 잠수중일 거다. / 아틀란티스 방위병 : 옙! / (방위병 퇴장) / 오디세우스 : ……정면대결은 필연이지만, 노틸러스를 포함해도 한 척이 부족하군. 이아손. 네 꿍꿍이는 뭐지? / ……방심, 자만, 억측, 그런 것들이 포함되지는 않았는지. 무언가를 간과하지는 않았는지. 무언가를 흘려버리지는 않았는지. 범인류사의 오디세우스(나), 네 기억은, 정확한 것인가? / ───멍청한 놈. 임기응변으로 간다고 했잖냐. 범인류사의 기억을 지닌, 이문대(로스트벨트)의 오디세우스. 빈틈이 있을 리가 없으며, 방심을 할 리도 없는 남자. 하지만 패배 확정 이벤트를 끄집어 내는 것까지라면 가능하다. / 이아손 : ───말은 그래도, 압도적으로 불리하다만. / 몇 가지 "준비"는 마쳐두었다. 그게 잘 작동할지는 미지수였다. / 이아손 : 난 실수하지 않았어. 잘, 풀릴 거야. /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몸에 오한이 일었다. 어쩌면, 전부 간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잘 풀릴 거란 생각은 하지도 말자. 내가 오디세우스를 능가하는 점이 있다면, 그건 단 하나. 나는 좌절을 겪은 몸이란 거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무슨 수를 써도 뒤집을 수 없는 상황을 경험한 것이다. 하지만───이쪽 오디세우스는 아마 그걸 모르고 있으리라. 트로이 전쟁을 지식으로는 알고 있어도, 실감을 못 하듯이. 나는 그 단 한 점에 걸 수밖에 없다. / 이아손 : 카드가 아무리 후져도, 승부 자체는 걸어볼 수 있걸랑? 오디세우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이아손 : ……너, 발뒤꿈치를 꿰여서 불사신이 아닌 상태 맞지? / 아킬레우스 : 뭐 그렇지. 나한테 발뒤꿈치는 치명적인 약점이야. 이걸 꿰인 순간부터, 나는 한낱 아킬레우스야. 불사신도 아니고, 최속의 다리도 잃었어. 그러니 뭐, 이로써 죽을 때까지 싸울 수 있어진 셈이지. / 이아손 : 너 무슨 근육뇌을 초월한 전투광이라도 되냐. ……뭐, 전력인 셈 치고 기대는 해 줄란다. / 아킬레우스 : 그래라. 언제까지 버티면 되는지, 그 점만 알려주면 돼. / 이아손 : 핫, 그거야 뻔하지. 너는 현재 오디세우스에 비견되는 최대전력─── 케이론과 싸울 거야. 하지만 그 전에 쓰러뜨려두고 싶은 상대도 지천에 널렸지. 그때까진 무슨 일이 있어도 죽지 마라? 죽지 말아야 한다! / 아킬레우스 : 내 아버지 펠레우스와, 내 어머니 테티스의 명예를 걸고 맹세하지. 안심하고 작전에 포함시켜. / 이아손 : 켁. 안심해라, 마구 부려먹어 줄 테니. 구체적으로는 아킬레우스, 파리스를 네 전차에 태워. 너 본인은 적함의 기관부와 돛을 파괴하면서 옮겨 다녀. 가능하겠냐? / 아킬레우스 : 뭐, 전차 정도야 쓰게 해도 상관은 없는데……. / 파리스 : 이 녀석 전차에 타라고요! / 이아손 : 이 녀석 전차에 타는 거야. 허튼 소리 하면 쥐어박을 줄 알아라. 너는 상공에서 내 배로 다가오는 놈들을 요격해. 가능할지 여부는 안 물을 거다, 해. / 파리스 : 네, 네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이아손 : 만드리카르도, 마슈, 마스터. ……음. 마마마니까 마 자 트리오구만. 아무래도 좋지만. / 고르돌프 : 진짜 아무래도 좋군 그래!? / 이아손 : 너희는 내 배를 거점으로 삼아 아킬레우스처럼 적함의 기관부와 돛을 파괴. 옮겨 타고, 적함 파괴, 내 배로 귀환, 옮겨 타고, 적함 파괴, 내 배로 귀환. 그걸 반복하는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이아손 : 그리고 이 뒤가 중요한데─── 스톰 보더, 최대전력인 너는 오디세우스 군을 무력화할 때까지 밀어붙일 필요가 있어. ……하지만. 완전히 무력화해서는 안 돼. / 네모 : ……무슨 뜻이야? / 이아손 : 오디세우스가 아르테미스더러 자길 포함해서 다 쓸어 버리라 할 가능성이 있어. 오리온은 로열 포춘에 태워서, 잽싸게 네메시스 섬에다 상륙시킬 필요가 있지. 타이밍을 잘못 맞추면 로열 포춘이 침몰하거나 아르테미스가 일대를 날려 버릴 거야. 스톰 보더의 조타 자체는 네모에게 맡기겠어. 내가 무슨 지시 안 해도 알아서 움직여. / 네모 : 그럴게. 나도 그러는 편이 행동하기 편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이아손 : 바솔로뮤는 아슬아슬할 때까지 전투에 끼지 마. 오리온을 네메시스 섬까지 옮기는 데에 전념해. / 바솔로뮤 : 그래 알았어. / 이아손 : 그리고 오리온. 너는 여차하면, 그걸 써. / 오리온 : 그거? 그게 뭔데? / 이아손 : 네가 해신(포세이돈)한테 받은 힘 말이야!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거 아니겠냐고! / 오리온 : ……아─, 그거구나! 오케이 땡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이아손 : 불안하기 짝이 없네. 그리고. 코르데가 남았는데─── / 샤를로트 코르데 : 네, 넵! / 이아손 : ……네가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어. / 샤를로트 코르데 : 네. / 이아손 : 정면으로 싸우는 데에는 영 부적합하니 말이지.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길 거야. / 샤를로트 코르데 : ……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이아손 : 접현한다! 아주 잠시만 접근, 즉각 이탈할 거다! 너희는 그 얼마 안 되는 시간(턴) 내로, 선원들을 무찌르고 배의 기관을 파괴해! ……즉, 항상 시간제한이 걸린 줄 알아둬라. 신속하게 끝내! 서번트란 것들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게 기본. 그 정도쯤은 쓱싹 해치워, 알겠지! / 만드리카르도 : 옙. / 마슈 : 알겠습니다! / 이아손 : 전쟁 개시다! 가라 짜식들아아아아아! / (끼리리리릭) (터어어어엉) / (홱) / 아틀란티스 방위병 : 적습이다! / 만드리카르도 : 이아손 말이 맞아. 신속하게───끝장을 보겠어! (배틀) / 만드리카르도 : 마슈! / 마슈 : 네! 벙커 볼트 사출, 관통기능으로 엔진을 파괴할게요! 하아아아아압──! / (붕) (쾅) / 만드리카르도 : 이어서─── 이거나 받아라! / (쉬익) / 아틀란티스 방위병 : 빔 세일, 파손! 젠장, 수복을……! / 만드리카르도 : 탈출하자, 꽉 잡아! / (홱) (이탈) / 이아손 : 좋아, 돌아왔군! 앞으로 90척 쯤 더 있다, 갈 길이 멀어! 그리고, 이 수법이 먹히는 건 앞으로 한두 번 정도일걸! 뭐, 조금이라도 줄이면 감지덕지지! 자, 어서 다음 배로 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바솔로뮤 : 칫……오리온, 아르고가 정체되기 시작했어. 하는 수 없지, 우리도 출진하자. 전장을 최대한 헤집어 놔야겠어. / 오리온 : 야 야, 예정상으로는 열 척 정도 처리한 시점부터라며? 아직 반도 못 갔잖아! / 바솔로뮤 :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도 했잖아? 해적, 그리고 "운반책"으로서의 감이 속삭이고 있어. 이대로 잠자코 있으면 망할 거라는군. / 오리온 : 알았어, 바로 움직여. 해적의 직감을 믿어볼게. / 바솔로뮤 : 제3함, 로열 포춘! 지원하러 가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아틀란티스 방위병 : 보고드립니다! 범인류사의 서번트, 바솔로뮤 로버츠! 구형 범선에 다른 서번트 1기, 오리온을 태운 채 이리로 돌격중입니다. / 오디세우스 : 왔군. 생산된 케르베로스를 투입해라. 어떻게 해서든 네메시스 섬 상륙을 저지하여, 완전히 섬멸하라! / 오디세우스 : 마지막 남은 불안요소도 사라졌군. 이제 끝이다. / ───정말로? ───정말로 끝난 것인가? ───내가 무언가를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당당히 승리를 선언해도 되겠는가? 오디세우스는 산들바람 같은 위화감조차 묵살하지 않았다. 더욱 심도 깊게 사고했다. 이아손이 다음으로 쓸 수는─── / 오디세우스 : 칼데아의 마스터와, 바솔로뮤의 합류……인가. / 아틀란티스 방위병 : 보고드립니다! 네메시스 섬으로 가던 이아손의 배가 선회! 바솔로뮤의 배로 가고 있습니다! / 오디세우스 : 즉시 진로를 차단하라. / 이아손 : 좋았어, 합류는 어찌저찌 가능하겠군. 결국 우리 중 누구 한 명이 오리온을 네메시스 섬으로 보내주면 그만인 거야. 그렇다면 당연히, 너희도 뭐 거기에 합류하면 되는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이아손 : 좋았어! 오리온! 예정 변경이다! 너는 이대로 네메시스 섬까지 달려가! / 오리온 : 그래도 되겠어!? / 이아손 : 잔말 말고 가! 잡것들은 신경 꺼! 스톰 보더가 어뢰를 받아서 길을 틀 거야! 아뢰에 맞으면 중상을 입겠지만……. 네 악운과 네모의 기량이 있다면 뭐 어떻게든 되겠지, 아마도! / 오리온 : 알았어, 캡틴! / 오디세우스 : 오리온을 추격하라. 네메시스 섬까지 가게 두지 마라. / (방위병 출격) / 이아손 : 좋았어, 시간을 듬뿍 벌었군. 바솔로뮤! / (쏴아아) / 아틀란티스 방위병 : 로열 포춘……! 침몰해 가는 배 뒤에 숨어 있었나! / 바솔로뮤 : 많이 늦었지만, 바솔로뮤 등장! 포탄이 많이 가려웠나? 그럼 더 많이 박아주지! / (포격) / 이아손 : 왔군! 마스터, 마슈, 만드리카르도! 너희는 얼른 저쪽으로 갈아타! 여긴 아르고가 떠맡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아틀란티스 방위병 : 저, 전령! 전령입니다!! "에키드나"가, "에키드나"가─── 폭주를 개시했습니다! / 오디세우스 : 폭주라고? 구체적으로는? / 아틀란티스 방위병 : 태어난 마수들이 저희에게도 공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를 처리해서 해부해 본 결과, 테오스 크리로노미아의……! / 오디세우스 : ……본능 제어기능이 차단된 거로군. / 아틀란티스 방위병 : 옙! / 오디세우스 : ……그 서번트 짓인가……! / 이아손 : ……모치즈키 치요메 녀석, 성공했나. 그 여자, 진짜 놀라울 만큼 완벽히 해냈군. 모치즈키 치요메. 넌 정말로 많이 애썼어. / 이아손 : ───뭐, 나도 너무 많이 애써서 탈이 날 것 같다만! 역시 자폭은 작전도 뭣도 아니구만! / ───시간은 잠시 거슬러 올라간다. / (토혈) 모치즈키 치요메 ; 커, 헉……! 아아……죽겠소……이러다 죽겠소이다……. ……. ……. 뻥, 이, 지, 롱♪ ───아니 뭐, 다 죽어가는 몸이기는 하지만. 그렇기는 하지만, 아직 죽지는 않았다. 서번트는 죽으면 소멸한다. 그렇기에 이렇게 산 채로 모이가 된 것이다. / 이아손 : 대충 흘려넘겨도 상관은 없는데. 너, 트로이 목마에 흥미 있냐? / 모치즈키 치요메 : 예? / 이아손 : 뭐, 확률상으로는 만 분의 일 정돈가? 그냥 기적적으로 그렇게 됐을 때 그러란 거야. / 책사란 만일의 가능성에 거는 존재가 아니다. / 모치즈키 치요메 : 그런 건, 으음……도박꾼(갬블러)이라 부르는 게 맞겠구려. ───하지만, 그러나, 허나! 우리는 그 도박에서 승리를 거두었도다! 뭐, 소인의 내력을 알면서 이 처사이니, 참 최악의 발상이었지만 말이오! 『너 한 번 자기 자신을 저주해 봐라』라니, 진짜 제정신으로 할 소리가 아니올시다! (번쩍) / 모치즈키 치요메 : ───나의 진명, 모치즈키 치요메! 영봉 이부키에 새겨진 오로치 및 코가 사부로에게 이 몸을 바치겠노라! 유이만의 의복을 이어받아 뱀으로 돌아가겠노니, 내 몸에 오너라 오로치여! 온 산마야 사트반! 내 몸은 저주일지니, 짐승으로 회귀하리라! / (꾸르륵) / 모치즈키 치요메 : 소인이 지금부터 "에키드나"와 융합하여, 본능에 따라 미쳐 날뛰는 괴물을 낳으리라! 지배는 불가능하나, 동화는 가능. 동시에───폭주도. 그렇다면 이는 이미 병기가 아니지. 피아 구분 없이 날뛰는 재해에 지나지 않노라! 그러면 먼저 가겠소, 여러분! 저주받은 이 몸이 인리의 초석이 된다면, 후회 따윈 무엇 하나 없나니! ────자, 잉태하라, 낳으라, 날뛰라! 너를 옭아매는 족쇄는 없다! 가까이 있는 것을 물어라! 크큭,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꾸르르륵) / 오디세우스 : 범인류사의 오디세우스를 흡수할 때, 놈이 내게 준 것은 지식 뿐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걸로 충분하다 판단했지. 놈들의 에피소드, 놈들의 출생, 그런 게 파악되기만 하면 그만이라고. 하지만, 범인류사의 오디세우스는 구태여 지식만을 넘겨 줌으로써……. 감정……신념……그리 불리는 것을 계산에 넣지 못 하게 만든 것이었군……. 범인류사의 강함은 수치(스펙)가 아닌, 그런 원념에 있단 것을, 간파하지 못 하게 한 것이다. 이제 전장은 혼돈의 도가니가 되겠군. ……케이론에게는 고생을 끼치겠어. / (참격) (마수 격퇴) / 오디세우스 : ……. ……. 남은 휘하 마수를 모아, "에키드나"에게서 태어나는 마수들과 싸우게 하라. 동시에 상륙 지점의 경비를 강화하라. 서둘러라! / 아틀란티스 방위병 : 예, 옙! / 오디세우스 : ……역시 직속 병력을 보내야 했나? 아니, 이 전력으로 충분하리라 판단한 건 나였다. 나도 출진하마, 간다! 마지막 남은 케르베로스를 끌고 와라! / 아틀란티스 방위병 : 하지만 케르베로스도 폭주상태입니다! / 오디세우스 : ……내가 제어하겠다. / 이아손 : ……오디세우스 자식과의 속임수 대결에는 승리했지만 이게 한계야. 머리 펑크 나겠어! 하지만, 할 건 다 했지. 남은 그 녀석 건은, 알 바 아니야! / 바솔로뮤 : 자, 이제부터는 내가 도맡지! 잘 들어, 나는 어떻게 되든 신경 꺼. 이아손도 그냥 방치해도 돼. (플레이어)를 네메시스 섬까지 데려가는 것. 내 역할은 거기까지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아틀란티스 방위병 : 아직이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오디세우스 님께 맹세했단 말이다. 이 전투에 목숨을 바치겠노라고. 그렇다면, 죽음 따위는 두렵지도 않다! 가자! / 만드리카르도 : 젠장! 오디세우스 자식, 자기 사후까지 내다본 건가……! 어물쩡대다간 아르테미스가 주포를 쏠 거야! 그 전까지는 네메시스 섬에 도달하자! / (퍽) / 아틀란티스 방위병 : 윽……이 틈에……! / 바솔로뮤 : 이 틈에……? ……! 이런, 이 녀석들 기관부를 폭파시킬 작정이야! 만드리카르도, 앵커를 떼어내! 여기서 전력을 다해 탈출해야 해! / 여기까지 왔는데……! / 만드리카르도 : 알았어, 지금, 떼러……! / 아틀란티스 방위병 : 못 간다!! (채앵) / 파리스 : 이게……조금만 더……제발……! / (퍼어어어엉) / 아틀란티스 방위병2 : 기관부 폭파 준비, 완료! / 아틀란티스 방위병 : 잘 했다! / 만드리카르도 : (플레이어), 마슈 뒤로 가! 마슈, 막는 검다! / 마슈 : 알겠어요. 진명, 동결전개……! / 만드리카르도 : 일단 보구를 박아! 뒤까지 여파가 가지 않도록……! (이 정도로 막을 수 있을까……? 젠장, 모르겠어! 될 거라, 믿고는 싶은데……!) / ??? : 거기서, 꺼져어어어어어! / 아틀란티스 방위병 : 뭣!? / (콰아아아앙) / 바솔로뮤 : 아르고……! 이아손, 너구나! / 이아손 : 방금 돌격으로 앵커가 떨어졌어! 꾸물거리지 마, 얼른 벗어나! / 바솔로뮤 : 알겠어, 좌측으로 키를 꺾어라!! / 잠깐, 이아손이! / 이아손 : 날 부르고 자빠질 여유가 어딨어, 이 멍텅구리야! 자, 어서들 가!! / (출발) / 아틀란티스 방위병 : 보낼 것 같으냐, 쫓아라……쫓아! / 이아손 : 패배자 주제에 발목 잡지 마, 이 등신들아! (홱) / 이아손 : 뻔한 대사지만, 말 좀 해야겠다! 저 녀석들을 쫓아가고 싶거든, 날 쓰러뜨린 후에나 가시지!! / 아틀란티스 방위병 : 네 이놈, 잡졸 주제에……! / (퍽) / 아이손 : 으윽! ……잡졸이라 미안하구만, 짜샤! / 아틀란티스 방위병 : 기관 폭주를 정지……안 되겠군, 이미 늦었어! / 이아손 : 핫……젠장할. 정말이지……운이라곤 없구만, 난! /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 이아손───! / 만드리카르도 : 휘말렸슴다……. / 파리스 : 저래선 더는……. / 아폴론 : 아르고……. 아까운 배를 잃었어……. / 마슈 : 이아손 씨……. 맙소사……. / (첨벙) / 이아손 : 뒤지는 줄 알았네!! / 살아있네───!? / 이아손 : 나도 놀랐다 야! 겁나 간신히 살았어! 그래도 등짝에 폭발이 직격한 탓에 당분간은 못 움직여, 잘란다! 아르고도 여기까지 애썼지만, 더는 무리야! 뒷일 맡긴다! 잘 해라! / 바솔로뮤 : 그래! 길은 이미 열렸어, 그렇다면 이제는 전진할 뿐이지! 전속전진───폭풍과도 같이! ……그래, 그 사람 말을 빌려 쓰자면. 와일드 헌트 시작이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케이론 : ……여기까지인가……. 어째서……패배한 걸까……. 아니, 어째서……당신들이 이긴 걸까……. 승산은 없었을 텐데. 병력도 한참 많았을 텐데……. 질을 고려하더라도…… 질 리가……. / 이아손 : 뭐, 그렇긴 하지. 다른 적들은 몰라도, 이번에는 헤라클레스였다면 혼자서도 잡을 케르베로스를 상대로……. 총출동해야 간신히 잡을 정도의 서번트진이었어. 아킬레우스도 발뒤꿈치를 꿰인 상태였고 말이지. 제대로 된 전력은 오리온 정도였나? / 케이론 : 그렇다면, 어째서지……? / 이아손 : 그 의문에 대한 명료한 해답은, 어디에도 없어, 케이론. 여기에는 그저, 의지만이 있었어. 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었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채 달려나갔지. 그에 비해 너희는 처음부터 끝까지 여유로웠지. 언젠가 올 적에 대한 예습이라도 해 놨던 거냐?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들이 신과 같은 편이라는 안심감─── 그게, 너희의 가장 큰 빈틈이었어. 내 생각은 그래. / 케이론 : ……납득은 안 되지만……. 일개 의견 정도로는……참고해 둘까요……. / 이아손 : 지기 싫어하는 건 똑같구만! (중략) 이아손 : 아─……………………. 죽는 줄, 알았네. / (털썩) / 케이론 : ……훗. 설마……저랑 마찬가지로, 아니군요, 저보다 더 심한 몰골이셨을 줄이야. 무슨 수로 얼버무리고 계셨습니까? / 이아손 : 웬 멍청한 여자가, 쓸모도 없는 부적을 줬거든. 그냥 외견을 꾸미고, 속이는 게 다인 예장이야. ……뭐, 의외로 유용하긴 했구만. / 케이론 ; 작전을 수행할 때도 그걸? / 이아손 : 그 덕에 나는 녀석들 눈에는 많이 우수한 책사로 보였을걸. 실제로는 식은땀이 줄줄 나서 토할 것 같았지만 말이지. / 케이론 : ……과연. 재미있군요. 신에게 의지하지 않는 영웅이란, 그만한 허세를 부려야 하는 겁니까. / 이아손 : 시꺼, 후딱 죽기나 해. / 케이론 : 아니지요……죽을 만큼 괴롭지만, 저는 이미 패배한 몸. 범인류사의 제자인 당신께, 가르침을 청하는 것도 소멸 직전의 좋은 여흥이 될 겁니다. / 이아손 : 웃기는 농담이구만……나 참. / 케이론 : 신이 없는 세계, 저는 그걸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인간들은 잘 살아가고 있는 겁니까? / 이아손 : 인간이 신 없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을 네가 마구 퍼다줬거든. ……뭐, 생전 시점에서부터 절반 넘게 까먹긴 했다만. / 케이론 : 걸어온 길이 너무나 다르군요. / 이아손 : 누가 아니래. 아아, 그래도─── 피차 후회는 안 하는 모양인걸. 안 그러냐? / 케이론 : 그럴……지도……모르겠군요. 아아……그러고 보니…….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이아손 : 응응. -----그럼 슬슬 여쭙고 싶은 게 있다만. / 케이론 : 네, 뭔가요? / [어째서 우리들은,] / 이아손 : 우리들은. / 전원 : 배에 타고있는거냐 ----- ! / 케이론 : 도착했습니다! / (서번트들 우글우글 있는 이미지 지나감) / 이아손 : 이 멤버는... 안좋은 예감 밖에 안들어... / 케이론 : 그럼 여러분, 안녕하세요! 케이론 입니다! / 전원 : 안녕하세요-. / 케이론 : 좋은 대답입니다. 오늘부터 2박3일 시뮬레이터를 대여합니다. 리소스를 전부 사용해서, 강화합숙을 합니다! 여러분이 선택된 이유는..... 자신의 역량이 미숙하다 느끼시는 분, 또는 정신적으로 어리다고 생각되는 분, 합숙이라 듣고 이건 못 참지 해서 오신 분 등등 여러가지 입니다. / 이아손 : 케이론! 나! 나는 미숙하지도 않고 어리지도 않고 참을 수 없었던 것도 아니다만 ! / 케이론 : 이아손은 보조교사입니다. 서머 캠프의 인솔 같은 거네요. / 이아손 : 내 자유의지는 ! ? / 케이론 : 하하하. 그것에 한해서는 없네요 / 이아손 : 오니인가? / 케이론 : 켄타우로스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에리세 : 다, 다음은! 다음 거야말로 자신 있으니까. 엄청 핵심 어트랙션이니까! 후후, 각오해 둬. 그 이름도―――『아르고 호의 모험』! / 아스클레피오스 : 뭣이? / 에리세 : 우와, 그러고 보니 진짜 승선자가 여기도 있었지! 기, 긴장되네...... 에잇, 아무튼 보도록 해! 『아르고 호의 모험』은, 참가자가 아르고 호 탑승자 중 한 명이 되어서 이름높은 승선자들과 함께 이 배를 타고 다양한 모험을 체험하는 어트랙션. / 탑승물이 코스를 따라가는 느낌의 그거네 / 에리세 : 그래그래. 심플하고 누구든지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수금장치 어트랙션......이 되어야 했을 텐데. / 레이디 아발론 : 아니나다를까, 그다지 인기&인기척은 없어 보이네. 후후후. / 에리세 : 웃으면서 정곡을 찌르지 말아주세요! 어흠. 아무튼 체험해 보도록 해. 우선은......이 어트랙션이 자랑하는, 모두를 힘차게 이끌어줄 아르고 호의 선원들을 소개할게! 맨 처음은 물론!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이아손 선장! 부탁해! / 보이저(이아손?) : 아이・엠・캐푸틴 제이슨! (방긋방긋) / 아스클레피오스 : ......이아손 본인이 아니로군? / 에리세 : 으으으. 아―정말 보이는 대로에요! 처음에는 본인들을 고용할 예정이었지만, 이러니저러니 이유를 대면서 도망쳐버려서......!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대역을...... / 보이저(이아손) : 나로는 역부족, 일지도 모르지만. 에리세가 곤란해한다면 언제든지, 힘을 빌려줄게. 그리고 있지, 위대한 제이슨 선장, 인걸. 나도, 그도 똑같이, 별을 향해서 끝없는 세계로 배를 저어나간 자들, 이니까. 그 역할을 연기하는 건, 무척 공부가 되는 걸까, 하고. / 힐드 : 으윽, 기특해라! / 가레스 : 금발 말고는 공통점이......? 같은 생각을 보자마자 해버려서 죄송합니다! 당신은 훌륭한 이아손 선장이에요! / 아스클레피오스 : ......그 밖에는? / 에리세 : 무, 물론 있거든. 강력무쌍의 대영웅, 헤라클레스! / 오리온(헤라클레스?) : 헤라클레스 역이라니 나쁜 기분은 안 드는걸! 어쩐지 인기 있을 것 같고! ......하지만 애초에 여자 손님이 적은 건 어째서? Why? / ............ / 에리세 : 영웅 중의 영웅 헤라클레스는, 우선 피지컬. 아무튼 근육이라고 생각해서. 지성은 계획으로 커버. / 힐드 : 근육 이전에 인형인데!? / 에리세 : 인간 쪽은 도망쳐버리는 바람에! / 에리세 : 이어서―――준족의 사냥꾼 아탈란테! / 로빈후드(아탈란테?) : 좀 더 역할에 어울리는 사람이 있지 않아? 뭐랄까, 시바의 여왕님이라든가 니키티치라든가. / 에리세 : ......응? 잠깐? 나는 딱히 그 여자 사냥꾼의 본질이 짐승귀 요소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 그 귀가 생긴 건......항해가 끝난 뒤인 거 아냐......? 본인에게 물어보진 않았으니까 상세불명이긴 하지만. 아무튼 아탈란테라고 하면 발이 빠른 사냥꾼. 그렇다면 당신 말고는 어울릴 사람이 없어. ......아마도. / 로빈후드(아탈란테) : 사냥꾼 요소 말고는 해당하는 게 없지만 말이지! 성별이라든가가 더 중요하지 않아!? / 에리세 : 그리고 쌍둥이 신 디오스쿠로이 남매. 카스트로와 폴룩스. / 이서문(폴룩스?) : 껄껄. 묘한 일이 되어버렸군, 형님. / 노서문(카스트로?) : 껄껄. 가끔은 이런 것도 좋겠지, 누이님. / 남매가 아니라 동일인물인 건? / 에리세 : 아무튼 주먹질이 강한 이미지니까. 대역이니까 이런저런 건 눈감아 줬음 좋겠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스클레피오스! / 아스클레피오스 : ? / 에리세 : 진짜가 아니라, 이쪽! / 잭(아스클레피오스?) : 해체......가 아니라, 수술할게? / 과연 외과수술 스킬 / 레이디 아발론 : 아하하. 알게 된 지 얼마 안 됐지만 알 것 같아. 난도질하는 계열 영령, 이라는 공통점이구나? 과연―. / 아스클레피오스 : 농담하지 마라. 내가 손을 대는 건 외과뿐만이 아니야. 온갖 질병이 흥미의 대상이다. 하지만......흐음. 메스 다루는 실력은 꽤 하는군. 앞으로 하기에 따라서는 성장할지도 모르겠어. / 잭(아스클레피오스) : 와아―, 칭찬받았다―. / 에리세 : 아무튼 지금의 멤버는 이런 느낌, 이에요. 영령 카이니스한테도 부탁해봤지만 역시나 도망친데다 대역도 찾지 못해서. / 레이디 아발론 : 으응―――응. 흐름은 이해했어! 이 대역 캐스트들과 함께 즐거운 대모험을 할 수 있는 어트랙션인 거네? 어떨까. 일단 그걸 체험해보는 건. 실제로 접해봄으로써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을지도 몰라. / 가레스 : 동감이에요! / 오르트린데 : 네! / 에리세 : 에 그게, 왠지 어쩌다보니 정말로 우연히, 다음 항해 손님들에 빈 자리가 있으니까. 지금 바로 스타트할 수 있어. 우리 에리어의 핵심 어트랙션, 『아르고 호의 모험』―――충분히 맛봐줘! 그리고 캐스트 여러분, 힘내! / 캐스트들 : 『눼―에』 『라져, 코피―!』 『물론이지』 『해체......수술할게!』 / 벌써부터 호흡이 따로 놀아! / (전투) 에리세 : 어, 어때? 콜키스의 황금 양가죽, 대권투 스매시 베프뤼케스인, 심플레가데스 바위, 기타등등...... 이걸로 코스는 한바퀴 돌아본 셈인데! / 의외로 즐겁기는 했는데, 그렇지만...... / 힐드 : 역시 내세우려는 건 아르고 호를 그럴싸하게 재현한 점이지? 그렇다면 말야, 으―응――― / 가레스 : 좀 더 비슷하게 만들도록 노력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하고 가레스는 생각해요! / 마슈 : 그, 그렇네요. 스킬 이름은 여러분 모두 비슷했습니다만...... 내용물은 완전히 평소 그대로였던데다, 뭐랄까...... / 에리세 : 으윽. / 아스클레피오스 : 글렀군. / 에리세 : 으으윽!? 당사자에 의한 가차없는 지적! 아니......알고는 있었어. 다들 노력해줬지만, 역시 한계라는 게 있다는 걸 말이지. / 레이디 아발론 : 으응, 어떨까? 빛나는 점은 있다고 나는 느꼈어. 마스터도 말했지. 어트렉션은 즐거웠다―――라고. 그렇다면, 앞으로 한 걸음 남은 게 아닐까? 조금만 더 손질하기만 해도 개선된다고 생각해. / 에리세 : 그 그래? 어느 부분을? / 레이디 아발론 : 너는 어디라고 생각해? 아스클레피오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아스클레피오스 : ―――흥. 나는 그저 의사일 뿐, 어트랙션 따위의 운영에 참견할 입장은 아니지만...... 애초에 인선이 이상하다, 라고 말해두지. / 에리세 : 에? / 아스클레피오스 : 대역을 무리하게 맡긴 게 문제라면 가능한 무리 없는 자들을 모으는 게 좋다. 그러는 편이 전체적으로 봤을 떄 『아르고 호다움』이 높아질 테다. 그렇군, 이를테면......저게 디오스쿠로이라고? 웃겨서 배가 아프군. 아픈 건 치료하지 않으면 안 된다. / 이서문 : 으음. 나는 누이님 실격인가? / 아스클레피오스 : 아아. 굳이 말하자면, 너희들은 이다스와 린케우스 형제 쪽이 어울리겠지. 이다스는 애초에 창을 다뤘다. 딱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 노서문 : 호오? / 에리세 : 아파레우스의 아이들, 아파레티다이! 디오스쿠로이와 적대했다고 하는? / 아스클레피오스 : 녀석들도 배에 타고 있었으니까, 여기에 배역이 있어도 이상할 건 없겠지. / 이서문 : 상관없다. 솔직히 말하자면, 역할의 내용물은 딱히 문제가 아니다. / 노서문 : 그렇군. 우리들이 표면상으로 어떻게 보이든, 실은 그 다음에 올 일이 기다려질 뿐. 아마도 세상의 형제 무인들이라는 건 다들 그런 법이겠지. / 이서문 : 으음. 닮은 점이 있기 때문이야말로, 확인해둬야만 하는 게 있다, 라는 거지――― / 에리세 : ......기로 견제하는 정도는 상관없지만, 정말로 사투를 벌이는 건 일이 끝난 다음에 해주세요. / 아스클레피오스 : 그리고......너는 도적처럼 보이는군. 아우톨리코스 쪽이 적임일지도 모른다. / 로빈후드 : 그야 그렇지. 의적이라는 건 귀족 나리들이 볼 때는 강도니까 말야. 그 편이 확 오네. / 에리세 : 아우톨리코스! 헤르메스의 아들, 도둑질의 달인! 우와아, 뭐랄까 갑자기 실감이 들기 시작했지만, 정말로 아르고 호에 탔던 영웅이구나. 드, 듣고싶어, 좀 더 리얼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아, 아니, 그럴 때가 아니지, 아니지만. / 마슈 : (아무래도 에리세 씨, 갈등하시는 모양이네요......) / 오리온 : 나는? 나는? 헤라클레스보다 인기있을 녀석 있어? / 아스클레피오스 : 너는......멜레아그로스 정도면 됐나...... / 오리온 : 누구였지 그거. / 아스클레피오스 : 『아내가 있는데도 아탈란테에게 수작을 부린』 남자다. 실로 자연스러운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 / 오리온 : 그거 뿐이냐고!? / 아스클레피오스 : 그리고, 너는......흐음. 아드메토스가 좋을 듯하군. / 보이저 : 어떤 사람일까? / 아스클레피오스 : 이아손의 사촌이다. 머리카락 색도 비슷했지. 가장 중요한 건. 알겠냐, 가장 중요한 건 말이지...... 크크크, 아드메토스는 제우스의 벌을 받았던 그 빌어먹을 태양신을 종으로 부린 적이 있다고. 실로 좋은 이야기다. 너도 그 양을 발견하는 즉시 그렇게 하도록. 보다 리얼해진다. 어떤 힘든 일을 시켜도 상관없다. 마음껏 부려먹어도 좋다......고 할까, 부려먹도록. / 보이저 : 응. 파리스를 발견하면, 심부름을 부탁해보도록 할까. 이아손 역할은, 나한테는 조금 어려웠을지도. / 아스클레피오스 : ......그렇군. 그 남자는 얼핏 목소리만 큰 허풍선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행동력, 통솔력, 분석력, 판단력. 뭘로 봐도 선장으로서 부족함이 없었다. 그리 간단하게 대신할 수 있는 인간은 없겠지――― / 에리세 : (우와아! 리얼 선장의 촌평을 듣고 있어! 꿈만 같아!) (알겠지 보이저, 좀 더 캐물어서......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가레스 : ......어라? 본인? / 이아손 : 어흠. 어흠 어흠 어흠! / 아스클레피오스 : (뚝 하고 입을 다문다) / 이아손, 있었어? / 이아손 : 아―, 그게, 뭐랄까. 나는 딱히 엿들었던 게 아니라, 우연히 지나가던 길이었을 뿐, 이거든...... 아니 그보다 낯간지럽잖냐! 내가 없는 곳에서 내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칭찬할 거면 직접 말해! / 아스클레피오스 : 딱히 칭찬따위 한 적 없다만? 귀에 병이라도 있는 모양이군. 보도록 할까. / 이아손 : 네에―그렇습니까! 넌 그런 녀석이었지, 정말! 한 번은 귀찮아서 도망쳤지만, 역시 조금 신경이 쓰여서 정찰하러 돌아와봤더니...... 되먹지 못했군, 정말로 되먹지 못했어. 아르고 호의 이름을 달아놓고는 이런 꼬락서니라니. / 에리세 : 그건......그게. 죄송합니다...... / 이아손 : 훗. 그렇게 낙담하지 마라, 당연한 일이니까. 결국은 내가 있어야 아르고 호인 법이니까! 하는 수 없네, 아 정말인지 하는 수 없어! 지나가던 길이였지만 하는 수 없네! / 에리세 : 엣? 그 말은...... / 도와준다는 뜻? / 이아손 : 아아. 뭐, 그렇지. 변덕이다. 정말로 변덕이니까 말야. (......정말인지. 그걸 듣고서 가만히 있을 정도로, 나도 박정하진 않다고 할까......) 아르고 호는 이 정도였구나, 라고 여겨지게 되면 나도 곤란하니까 말이지. 그렇게 됐으니 내가 프로듀스해서 끝내주는 모험 체험을 연출해주지. 어이! 거기서 보고 있는 너도 돕도록! / 아탈탈란테 : ......하는 수 없군, 나도 감시역으로서 돕도록 하지. 나 혼자서 하는 건 부끄러우니까 처음에는 도망쳐버렸지만, 그렇다고 이아손 혼자한테 배의 이름을 짊어지게 내버려두는 것도 불안하다. 반대의 의미로 『아르고 호는 이 정도였나』하고 여겨지게 될 것 같으니까 말야. 게다가――― / 잭 : ? / 아탈란테 : 우리들이 도망치는 바람에 그 대신 어린애가 일하는 건 있어서는 안 된다. / 잭 : 억지로가 아니고, 우리들도 일하고 싶어서 하는 거야―? / 아탈란테 : 그런가. 그렇다면―――그대는 다른 방식으로 일하도록, 라는 건 어떤가. 적재적소라는 거다. 그대가 지금부터 할 일은, 친구들을 여기로 데려와서 모두가 마음껏 즐기는 일이다. 어때, 할 수 있겠나? / 잭 : 할 수 있어―! 맡겨줘, 불러올 테니까! / 이아손 : 좋았어. 내가 온 이상 한심한 꼴은 허락하지 않을 테다, 선원들. / 캐스트 일동 : 오―! / 레이디 아발론 : 와, 대단하네. 호흡이 딱 맞았어! / 에리세 : 굉장해. 이거라면 이 어트랙션은 어떻게든 될 것 같아......! / 가레스 : 에헤헤. 아스클레피오스 선생님, 한 건 해내셨네요. / 아스클레피오스 : ......? 나는 아무 것도 안 했다만? / 가레스 : 진지하게 마주보고서 그런 이야기를 해줬으니까 이아손 씨도 와주신 거니까요, 간접적으로는 아스클레피오스 선생님의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가레스가 볼 때는! 뭐랄까, 바꿔 말하자면...... 의사 선생님의 대수롭지 않은 말 덕분에 환자 분의 기분이 편해졌다...... 그랬더니 증상도 좋아졌다, 라든가? 그러니까 뭐랄까, 병은 마음에서, 라고 하던가요. 동쪽에서는 그렇게 말하는 모양이에요! / 아스클레피오스 : 흐음. 그렇다면 이해가 되는군. 나 자신이 실감이 들지 않는 게 문제지만. 의학의 진보에는 역시 재현성이라는 것이 필요하겠지. 녀석들을 문진해서 경과관찰을――― / 레이디 아발론 : 아무래도 그럴 여유는 없어 보여. 저 어트랙션 하나만으로 에리어 전체가 개선되는 건 어렵지 않을까. 그러니까 자, 다음 어트랙션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오리온 : 내버려 둬. 그래서 대체 뭘까라는 건 뭔 소리야. / 이아손 : 뭔 소리냐니 그야 임마. 난 선장이야. / 오리온 : 그래, 전 선장이지. / 이아손 : 현―역―이―거―든―! / 오리온 : 네에네에, 환영…… 현역 선장이지. 그래서 그게 어쨌는데? / 이아손 : 선장인데 칭찬이라든가 경외심이라든가 부족하구나 싶어서. 요전에 말이야―. / 이아손 : 야, 마스터. 거기 있는 오카키(쌀과자) 좀 줘. 그리고 차도 따라 주고. / 레포트 중인데요― / 이아손 : 조금은 게으름 피우라고, 조금은―. / 아탈란테 얼터 : 이봐, 이아손. 자기 일은 스스로 해라. 마스터를 부려 먹지 마라. 마스터도 안 해도 된다. / 이아손 : 에라이, 이놈 저놈 할 것 없이! 선장에게 조금은 경의를 표해라. 표해 줘! / 라마 : 그런데 이아손. 여(余)의 생각이다만, 배도 부하도 없는 우두머리를 선장이라고 불러야 하나? / 이아손 : 배는 몰라도 부하는 있어! ……그렇지?! / 아탈란테 얼터 : 아니……. 나는 서번트고 소환된 뒤로 이아손을 상사라고 생각한 적은……. / 이아손 : 어. / 아탈란테 얼터 : 잠깐 기다려라. 전 아르고노트 동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오지. / 라마 : 빠르군. / 아탈란테 얼터 : 그럼 설문조사 결과. 선장으로서 존경하고 있지는 않다 90% 선장으로서 흠모하고 있어요, 이아손 님이 10%다. / 이아손 : 그 10% 응답자, 엄청 짚이는 데가 있는데―! 어, 말도 안 돼, 그럼 메데이아를 빼면 나를 선장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건가! ……. ……. 안 되겠다, 지금 칼데아에 있는 놈들 중에 나를 선장이라며 따라 줄 놈이 없는데?! / 라마 : 하하하, 뭐, 서번트 같은 것은 그런 법이지. / 아탈란테 얼터 : 신경 쓰지 마라. 이아손은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장하다. / 이아손 : 개조잡한 칭찬! 오히려가 안 붙어도 비아냥이야! / 아탈란테 얼터 : 비아냥이니까 말이다. / 이아손 : 버서커인 주제에 지적인 비아냥을……. / 아탈란테 얼터 : 과연, 뇌가 으깨지고 싶다라. 좋은 마음가짐이군! 좋아, 간다! / 이아손 : 캡틴 조크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이아손 : 지금 얘기를 듣고 어떻게 생각해, 오리온. / 오리온 : 마스터의 침대에서 고양이처럼 뒹굴거리는 아탈란테 짱, 귀엽지 않냐? / 이아손 : 안 귀엽거든, 시베리아호랑이가 만 배는 나아, 육구도 있으니까. / 오리온 : (왜 이놈은 사서 지뢰를 밟으러 가는 걸까…… 취미?) / 이아손 : 그딴 것보다 중요한 건 내가 선장으로서 인지가 안 됐다는 거야. / 오리온 : 흐―음. 뭐,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 / 이아손 : 아니! 그럼 다시 선장으로 신분 상승해 주마! / 오리온 : ……응? 그 말인즉슨? / 이아손 : 그래, 아르고노트 재결성이다! 다행히 칼데아라면 선원 구하기가 어렵진 않으니까! 조건은 단 하나. 나를 선장으로서 공경할 것! / 오리온 : 아니, 강함이나 능력 같은 게 중요한 거 아니야? / 이아손 : 그딴 건 칼데아에 소환된 시점에서 얼마든지 지니고 있잖아. / 오리온 : 뭐, 그것도 그런가. / 이아손 : 그런 거야, 마스터! / 점심 먹고 있는데요― / 이아손 : 됐으니까, 됐으니까. 아르고노트 재결정을 위해 모집하겠어! / 오리온 : 뭐, 재밌어 보이니까 어울려 줄게. / 그러게 / 오리온 : 이랬는데 기 막힐 만큼 아무도 응하지 않았다, 그렇게 되면 마무리로서는 최고인데―. / 이아손 : 바보냐, 너, 아르고노트야.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영웅들의 배다. 게다가 선장이 나야. 동서남북 마음대로 골라잡기겠지. / 오리온 : 너, 그 근거 없는 자신은 어디서 오는 거냐……? 바다에서? 우주에서? 전파라도 닿고 있어? / 이아손 : 핫, 자신 같은 건 내 수준에 이르면 멋대로 흘러넘치는 법이야――― 이아손 왈. / 오리온 : 대단해. 전혀 그럴듯하지 않은걸. / 이아손 : ……라고는 했지만 정말로 반응 안 좋으면 곤란한데……. 좋아. 할까…… 선전……! / 오리온 : 그래, 뭐 힘내라. / 힘내― / 이아손 : 하, 뭔 소리야. 너희도 당연히 참가하는 거지. / 오리온 : 어째서! (중략) 오리온 : 네― 매번 감사합니다. 휴지랑 교환. 이 아니라. 아르고노트 선원 모집 공지입니다―!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 거냐?! / 전단지 나눠 드리고 있어요―! 받으세요―! / 오리온 : 그래서 마스터까지 뭐 하고 있는 거야?! / 어째서려나―?! / 이아손 : 후하하하하! 좋아! 훌륭해! 자, 더, 좀 더! (중략) 이아손 ㅍ: ……그런고로 면접관 이아손이다. / 오리온 : 난 왜 여기에 있는 거야? 왜냐니 아르테미스한테 쫓겨 다녀서 할 수 없이 도망쳐 왔으니까…… 면접관 오리온입니다. / 면접관 (플레이어)입니다. / 마슈 : 면접 조수 마슈 키리에라이트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아르주나 얼터 : 아르주나 얼터. 클래스는 버서커……. 현실에 존재하는 사악한 적이라면 대부분 파괴할 자신이 있습니다…… / 이아손 : 일단…… 채용…… 으로……. / 오리온 : 그래도 돼?! 다른 나라의 다른 영역, 다른 영웅인데?! / 이아손 : 평가가 높아지잖아! / 오리온 : 평가 말고 쓸데없는 것도 따라올걸, 이건 분명히! / 아르주나 얼터 : 채용됐다, 라는 것으로……. / 이아손 : 정신을 가다듬고, 다음! / 메피스토펠레스 : 틱톡틱톡틱톡 틱톡틱톡틱톡……. / 이아손 : ……이름은? / 메피스토펠레스 : 오, 오오! 저는 캐스터, 메피스토펠레스입니다아아! 특기는 폭탄, 감시, 철학, 그리고 폭탄. / 오리온 : 아, 네. 선장, 어쩔 거야? / 이아손 : 채용! / 메피스토펠레스 : 야호! 저, 채용됐나요! 으―음, 이런 면접에서 단 한 번도 채용된 적이 없는 저를 채용할 줄이야! 그야말로 용맹과감, 경천동지, *스님이 병풍에 조스 그림을 그렸다! 그럼 마스터, 선장, 클래스메이트분,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아, 선물인 생폭탄입니다. 하나 가지시죠. / 오리온 : 도로 가져가!! / 흥이 넘쳤지―…… / 오리온 : 진짜 괜찮아? / 이아손 : 뭘. 저 정도의 개성이 없으면 앞으로의 아르고노트에선 살아남을 수 없어! 네, 다음 분! / 상어 병사 : 안녕하세요, 조스입니다. 바다를 좋아합니다. / 이아손 : ……채용!! / 오리온 : 채용이냐!! / 상어 병사 : 와―아. / 앞으로 잘 부탁해― / 이아손 : ……조금 성급했던 것 같아. / 오리온 : 조금 성급하기는커녕 절벽에서 떨어지고 있는데 아직도 달리고 있어, 너. 그보다 쟤는 어디에서 나온 거야? 시뮬레이터에서? 즉, 그냥 환영? / 이아손 : 뭐, 잡일 정도는 할 수 있겠지! 좋아, 다음! / 아르테미스 : 난 아르테미스! 클래스는 아처♡ 특기는 달링을 지옥으로 쳐 박는 것, 이려나?♡ / 오리온 : 이건 안 되지. / 이아손 : 아, 채용하게 해 주세요, 부디. / 아르테미스 : 와―아, 해냈어―! 그럼 달링, 면접이 끝나면――― 요즘 계속 도망 다니던 건에 대해 아아아아아주 긴 할 이야기가 있거든? / 오리온 : 오해예요!! / 이아손 : ……좋아, 다음으로 가자. 정신을 가다듬고. / 응, 정신을 가다듬고 / 오리온 : 뭣하면 모든 걸 재고하고. / 아르테미스 : 달링? / 오리온 : 아무것도 아님다! 설교는 달게 받겠습니다! / 아르테미스 : 그럼 됐어♪ 그럼 그런 걸로 알아―. / 이아손 : 너는 진짜 뭐랄까……. 사지를 아슬아슬하게 헤어나네……. / 엘리자베트 : 이해해. 이해해 버렸어. 아르고노트…… 배…… 즉. 선원들의 아이돌이 필요하단 거지! / 이아손 : 뭐…… 그렇지……. / 엘리자베트 : 게다가 그, 세이렌이었나 노래하는 새인지 물고기인지가 있다지? / 이아손 : 그, 그래. 확실히 세이렌이란 녀석이 바다에 가끔 나오지. 오디세우스를 방해한 녀석이야. / 엘리자베트 : 그래, 노래로 사람을 유혹하는 얄미운 무리. 노래는 사람을 치유하기 위해 있는 건데……. / 오리온 : (에리 짱, 치유랑은 좀 인연이 먼 노래 아니야?) / 엘리자베트 : 하지만 이제 두려워 할 필요는 없어! 왜냐하면 내가 있으니까! / 이아손 : ……. ……뭐, 노래에 노래로 맞서는 것도…… 괜찮나……. / 오리온 : 그 몬스터에 몬스터로 맞서는 이론, 대부분 상승효과가 일어나서 지독한 꼴을 당하지 않을까? / 이아손 : 그때는 마스터가 힘써야지! / 내가?! / 이아손 : 그래, 그럼 채요――― / 엘리자베트 : 그럼 난 먼저 실례할게. 다음 사람―! / 두 사람 : 다음 사람? / 엘리자베트(할로윈) : 엘리자베트 바토리야. 가희로 채용되기 위해 왔어! / 엘리자베트(브레이브) : 엘리자베트 바토리야. 노래하는 용사로 채용되기 위해 왔어! / 메카에리짱 : 엘리자베트 바토리와는 딱히 관계없는 메이거스 에이지스 엘리자베트 채널이야. 딱히 선원에 흥미는 없지만 맡은 일에는 최선을 다할게. / Ⅱ호기 : 메이거스 에이지스 엘리자베트 채널, 그 Ⅱ호기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무슨 말이라도 필요가 있을까요? 특별히 없겠죠. 그럼 그런 걸로 아시고. / 엘리자베트(신데렐라) : 라 라 라~♪ 난폭한 해군들 모두가 동경하는~♪ 그래, 나는 신데렐라~ 그리고 머메이드~♪ 거품처럼~ 거품처럼~ 더러움을 제거해~♪ / 그건 그냥 세제 아닌지 / 엘리자베트(신데렐라) : 무시~♪ / 이아손 : 많아!! 너희 엘리자베트만으로 거의 다 차게 생겼잖아! / 엘리자베트 : 뭐야, 뭐가 안 된다는 건데! / 이아손 : 다양성이 없어! 아르고노트, 아니 엘리자노트잖아! / 오리온 : 뭐, 그래도. ……클래스는 밸런스 좋단 말이지……. 전력적으로 부족한 건 아처 정도니……. 그것도 메카에리짱이 원거리 공격 가능하니까……. / 이아손 : 그 부분을 깊게 파고들지 마. 그 부분을. / 엘리자베트 : 뭐야! 모처럼 응모해 줬, 는, 데……. ……. ……. 엘리자노트? / 엘리자베트(할로윈) : 엘리자노트……. / 엘리자베트(브레이브) : 엘리자노트, 라……. / 메카에리짱 : 일고의 여지는 있지 않을까요. / Ⅱ호기 : 그러네요. 구태의연한 아르고노트보다 가능성으로 가득하겠죠. / 엘리자베트(신데렐라) : 어쩌면~♪ 상당히~ 좋은 거 아닐까~♪ / 엘리자베트 : 그래! 엘리자베트의 엘리자베트에 의한 엘리자베트 호의 선원! 미안해, 강아지(♀: 아기 사슴)! 미안하지만 나는 내 배를 만들어 볼게! 자, 다들 가자! 엘리자노트라는 희망을 향해! 출항! / 엘리자베트s : 오―!! / 이아손 : ……살았다……. / 오리온 : 진짜 엘리자노트가 될 뻔했어……. 그건 그거대로 엄청나게 재밌다만……. / 이아손 : 재미없거든, 내 아이덴티티가 완전 붕괴하잖아! 아― 무서웠어. 위험한 물건에 침식당한 기분이었어. / 오리온 : 으음. E(엘리자베트) 바이러스……. 모든 것이 E가 된다……. / 네, 다음 분, 들어오세요― / 이아손 : 그리고 마스터(너)는 태세 전환이 빠른데?! / 에디슨 : 하하하하하! 이런 재밌는 일을 숨기다니 섭섭하군, 마스터! 대통왕, 토마스 앨바 에디슨. 클래스 캐스터, 아르고노트 취직 희망이다! / 이아손 : 그, 그래. 그래서 당신은 뭐가 특기야? / 에디슨 : 그건 물론 선전이고말고. 내 손에 걸리면 아르고 호도――― 대강 이런 느낌으로! / 이아손 : 터무니없는 걸 생각하고 있구나, 너?! 하지 마라! 절대로 하지 마?! / 에디슨 : 아니, 하지만 구태의연한 배를 유지하는 건 좋지 않지. 내가 심사숙고해 짜낸 수많은 아이디어들을 절호의 기회 삼아 투입하고 싶다만. / 오리온 : 구체적으로는? / 에디슨 : 위대한 전기의 힘으로 밤이 되면 이만큼 빛난다. / 이아손 : 적당히 해! 걸어 다니는 게이밍 머신이잖아! / 에디슨 : 음! 콘셉트는 말 그대로 그거다! / 이아손 : 죽어도 싫어! 불채용! ……이라고 하고 싶지만 내 허가를 얻지 않고 개조하지 않겠다, 라는 조건 포함으로 채용! / 에디슨 : 으―음, 교섭 성립이군. 좋아, 그럼 바로 계획을 세워 두지! 핫―핫하! 세상은 그야말로 대직류 시대! / 오리온 : 괜찮아―? / 이아손 : 대부분 허가 안 할 거니까 괜찮겠지. 다소 화려하게 만드는 정도라면 너그럽게 봐주도록 하지. / 오리온 : 좋아, 그럼 마슈 짱. 다음 사람, 부탁해―! / 니콜라 테슬라 : 그 범골이 채용됐다고 들었다! / 이아손 : 네에네에, 채용채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오리온 : 에리 짱s를 빼면 일단 여섯 명인가. ……아니, 가능하면 다섯 명이 됐으면 좋겠는데 무서우니까 말 안 할게. / 이아손 : 음― 부관 포지션이 없네……. / 어떤 인재가 좋을까? / 이아손 : 그러게……. 내가 최우의 세이버 클래스니까 일단 보조를 맡을 수 있는 녀석. 냉정하고 지적이며 나에게 진언도 서슴지 않는다, 같은. / 오리온 : 네 방종을 능숙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녀석이군. / 이아손 : 시끄러워, 시끄러워. 뭐, 일단 그런 느낌이면 최고야! / 마슈 : 아, 네. 남은 세 분은 마침 그런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 두 분은 캐스터 클래스는 아니지만……. / 이아손 : 오, 진짜로! 그럼 채용, 채용, 채용이야! / 오리온 : 부관이 세 명이나 있어?! / 이아손 : 세 명이 모이면 문수보살의 지혜가 나온다는 말이 있잖아. 나는 그중에서 최적해 같은 답을 선택하면 되니까 편하지. / 오리온 : 그렇게 잘 굴러갈까……. / 마슈 : 그럼 여러분, 한 번에 들어오시죠! / 크림힐트 : ……어느새 응모했던 크림힐트야. 어, 뭐야. 배를…… 멸망시키면 되는 거려나? / 세미라미스 : ―――어새신, 세미라미스다. 자, 옥좌는 어디에 있지? / 메데이아 : ……난 응모할 생각 없었는데. / 이아손 : ―――잠깐, 만. / 오리온 : 와―우. 미인들 총집합. 지뢰 요소도 곱빼기로 듬뿍. 이분들, 돌려보낼 수는 없어? 나, 진지하게 생명의 위험을 느끼고 있는데?! 그래도 좋아……. 미인이라서 너무 좋아……. / 이아손 : 죽을 걸 알면서 왜 도전하는가……. / 그건 그렇다 치고 요망에 부합하긴 하네 / 오리온 : 냉정, 지적, 선장에 대한 진언을 서슴지 않는다. 보조 담당……도 뭐, 가능하겠지. 방종을 능숙하게 컨트롤…… 지배……? 할 수 있고. 이상하네, 생각보다 완벽한걸. / 이아손 : 아니아니아니, 아니아니아니! 무리잖아! 난 니트로글리세린을 다루는 취미는 없어! 그건 오리온 역할이지! / 오리온 : 뭐―어?! 니트로글리세린이라도 좋은 여자라면 나는 오케이인데―! 오히려 그냥 니트로글리세린은 사양하고 싶네요―! / 이아손 : 이 녀석들은 아무리 봐도 그냥 니트로글리세린이잖아! / 오리온 : 넌 진짜 니트로가 어떤 건지 모르는구나?! 여자 모임! 여자 모임에 간다고 해서 안 만난 것뿐인데――― 『있잖아, 달링. ……왜 만나러 안 온 거야?』 라며 하이라이트 오프로 따졌을 때는 그야 인생에 탄식했지! 그에 비하면 이 니트로는 아직 말이라든가 목숨 구걸이 통할 것 같으니까! / 이아손 : 애초에 부관 따위랑은 안 어울리잖아! 다들 나를 죽이고 선장이 될 생각으로 가득한걸! / 오리온 : 죽는 거면 그래도 나은 편이고 죽고 싶어도 못 죽을 수도 있지? / 이아손 : 있을 법해―! 특히 거기 있는 메데이아 씨는 뭣하면 뼈가 돼도 부려 먹힐 것 같아. 용아병이라든가, 그런 느낌으로. / 메데이아 : 과연, 아주 잘 알았어, 이아손. 그런데 뼈에 사무친다, 라는 말은 아니? / 두 사람 : 윽. / 세미라미스 : 흠, 난처하군. 내 독이 나설 차례가 없었구나. / 크림힐트 : 내 검도 나설 차례가 없었네. 음. 선장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으니 아르고노트, 아니 크림힐트 선단으로――― / 이아손 : 두―겠―냐―! / 크림힐트 : 어머, 아쉬워라. / 이아손 : 진짜 공격이랑 모략을 서슴지 않네!?! 반영웅이란 건 원래 그런 법이지만! / 오리온 : 이겨 낸 너도 어지간하지만. / 그래서 이 세 사람은…… / 이아손 : 불채용! ……이라고 하고 싶지만 여기서 싸워야 선장이지. 내가 이기면 나를 따르라! 너희가 이기면……. 응, 뭐, 세 명이서 누가 선장인지 정해 줘. 이름 바꿔도 돼! / 세미라미스 : ―――호오, 과연. / 크림힐트 : 흐음……그래, 흐음. / 메데이아 : 마스터. 사고인 척하고 서번트를 죽이는 건 어느 정도면 허용되려나? / 이아손 : 노골적이야!! 하지만 뭐, 마침 잘됐어. 누가 진정한 선장인지 여기서 정하겠다! / 이아손 : 마스터, 전투 시뮬레이터 기동이다! / 어쩔 수 없네, 알겠어! / 이아손 : 오리온! / 오리온 : 그래! / 이아손 : ……아르테미스 님 소환해(불러) 줄래? / 오리온 : 그럼 그렇지! 나도 이 모습이면 도움이 안 되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이아손 : 위험해라아아아, 어찌저찌 이겼다!! / 세미라미스 : ―――흠, 이런. 크림힐트, 그대도 걸려든 모양이구나. / 크림힐트 : 그러네. 세 명이서 누가 선장인지 정해 줘 같은 말을 들으면 당신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 싸우는 김에 발목 하나라도 잡아 두자…… 같은 걸 생각했던 게 안 좋은 결과를 낳은 걸까. / 세미라미스 : 애초에 그저 흥미 삼아 모인 것뿐이고 팀워크 따위는 조금도 없었으니 말이다. / 메데이아 : 이 남자는 그런 구석이 있단 말이지. 정말 집착이 강하다고 할까 뻔뻔하다고나 할까……. / 이아손 : 좋아, 일단 내가 선장이다, 불만 있냐, 없지?! / 세미라미스 : ―――좋다. 우리를 부관으로 삼아 나아가거라. / 크림힐트 : 방심하면 목을 칠 거지만. 그 사실을 알고 하는 고용이지? / 메데이아 : ……두 명 있으면 충분하잖아? 난 사양하도록 하겠어. / 이아손 : 뭐라고. 아직도 선원이 부족한데! / 메데이아 : ……구제 불능으로 둔하네. 그럼 신생 아르고노트에 소집을 걸어 보도록 해. / 이아손 : 네? 아르고노트, 집하―――압! 좁아아!! / 메데이아 : 그러니까 말했잖아, 얼간이 같으니. / 이아손 : 아니, 신규 고용한 녀석들은 그렇다 치고 다른 녀석들은 왜 여기에 있는 거야?! / 아탈란테 : 왜고 뭐고 아르고노트를 소집한 건 그대 아닌가. / 카이니스 : 그보다. 우리는 그렇다 쳐도 그쪽 놈들은 진짜 상관없잖아! / 샤를로트 코르데 : 으읏. 확실히 그렇지만…… 그렇지만요! / 만드리카르도 : 아니, 진짜 그 말대로입니다. 살아 있어서 죄송합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뭐…… 일단…… 기록에선 그랬으니까……. 아, 커다란 오리온 씨한테 『곰이 있으니까 맡길게』라는 전언이 있었슴다. / 아르테미스 : 달링, 여기 좁아! 싫어―! / 오리온 : 아니, 나도 설마 해당되는 인원이 다 모인 건 예상 밖인걸. 저 녀석은 진짜로 호감을 산 건지 밉보인 건지 모르겠단 말이지―! / 이아손 : 그 말은 역시 내가 선장으로서 공경받고 있다, 라는 건가! / 아탈란테 : 아니,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선장으로서 『공경』은 안 한다. / 아스클레피오스 : 안 한다. / 카이니스 : 그 말이 가당키나 하냐, 네가. / 이아손 : 너희 뭔데, 츤데레종이야?! / 오리온 : 그렇군…… 선장으로 인정받고는 있지만 공경은 안 한다. 요컨대 친구인가. / 아르테미스 : 달링이 여성에게 접근하면 대부분 선수를 빼앗기는 대사네♪ / 오리온 : 풀 죽는 발언은 그만하세요. ……뭐, 호감을 사고 있으니 좋은 거 아니겠어? / 이아손 : 좋―지―않―아―! 좋고 싫음이 아니라 공경! 그게 내가 바라는 시선과 칭찬이야―! / 모치즈키 치요메 : 음? 이아손 공―! 무슨, 배가 이쪽으로 오고 있소이다―! / 바솔로뮤 : 배의 이름은…… 엘리자베트……? / 엘리자베트 : 아― 아― 아― 아―♪ 지금 노래 테스트 중이야~♪ 자, 전원 주목! 저기에 있는 게 아르고노트의 선원들인가 봐! 우리의 노래랑 용기와 힘으로 굴복시켜서!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거야! / 전원 : 오케이! / 아탈란테 : ―――라는 이론으로 습격해 오는 모양이다만. / 이아손 : 아― 진짜! 출항하기 전부터―! 전원, 요격 태세! 일단 원거리 사격 가능한 녀석들부터! 카이니스! 만드리카르도! 디오스쿠로이! 너희는 돌격 부대다! 신호를 보내면 돌격해! 치요메랑 코르데, 일단 배에서 벗어난 다음 몰래 배후를 노려! 그리고 너랑 너는――― / 세미라미스 : ……쳇. 재미없구나. / 크림힐트 : 그러게. 부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밖에 없잖아, 이러면. 카리스마는 없고 상대를 위압할 만한 패기도 없어. 하지만 누구나 그의 등을 두드리며 말하지. 『맡겨 둬』라고. 아르고노트의 선장이라는 건 그래야만 하는 거겠지. / 세미라미스 : 한없이 고집이 센 녀석들이니 말이다. 나라면 타이르는 것만으로도 고생깨나 하겠지. / 크림힐트 : 독의 여제. 가끔은 명령을 듣는 입장이 되어 볼래? / 세미라미스 : ……재미있고 흥미롭지만 거절하마. 나는 누구의 명령도 듣지 않는다. 크림힐트, 뒤는 맡기겠다. / 크림힐트 : 네에네에. 뭐, 이만큼 사람이 있으면 말이지. / 세미라미스 : 정말이지 행복한 놈이군……. 당사자가 그 행복을 눈치채지 못할 줄이야. / 크림힐트 : 그러니까 재밌는 거 아닐까? / 이아손 : 그리고…… 대망의 헤라클레스! 준비는 됐냐! / 헤라클레스 : ■■■■■■■ / 이아손 : 마스터, 괜찮지? / 물론! / 이아손 : 좋―아, 그럼…… 간다! / 전원 : 오―!! / 이아손 : 지…… 지쳤어……. 선원을 나누지 않으면…… 과로로 내가 죽겠어……. / 메데이아 릴리 : 괜찮으신가요? 회복하실래요? / 이아손 : 필 요 없 어. 마스터를 위해 남겨 둬. 진짜 지쳤어…… 두 번 다시 일하고 싶지 않아……. 아니, 일은 아니지만……. / 메데이아 릴리 : ―――그래도 조금 그립지 않으셨나요? 예전의 아르고노트. 지난날의. / 이아손 : 그럴 리가 없잖아……. ……. / 이아손 : ―――뭐, 조금은 말이지. ……윽.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 메데이아 릴리 : 네, 물론이죠♪ / 이것은 저와 이아손 님만의 비밀. 어떤 분께도 전해 드릴 수 없는 비밀의 대화. 그러니까 만약 알게 되셨다면 부디 비밀로. 정말 마지막에 그의 꿈을 뭉개 버린 배라도. 이렇게 웃으며 자랑할 만한 배로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그것은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르고노트. 긍지 높고 빛나던 우리의 배여. 부디, 다시 한번 우리의 앞날을 비추어 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특이점의 성질인 『글귀』는 많은 걸 실현시켯어.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 증축. 라비린스와 결합. 심볼 설치…… 그 중에서도 자신작은 특정 영령을 거절하는 특성 부여야. 그리스 영웅은 특히 공들여 대처했어. 라비린스를 한 방에 돌파할 우려가 있는 데다, 무엇보다 현재의 너를 안 만나도 되거든. 추가로 다이달로스가 배신할 때에 대비해서 녀석이 준비한 특이점 해체 스위치를 손봤어. ……아아, 여기까지 준비해도 아직 불안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마슈 : 다시 작전 얘길 하겠는데, 우리는 현재 『그리스 영령 진입 제한 해제』 후 『암소를 되돌린다』는 작업까지 진행시켰어요. 본고장 빌더 여러분, 여기까지 대응해 주신 점, 다시 감사 인사 드릴게요! / 에우로페 : 그래. 강한 소(마이티 불)을 담당하여 크노소스풍 건축물을 지었단다. 미노스는 내 아이야. ……따지고 보면 그 아이의 잘못이 발단이지? 미안해…… 정말…… / 괜찮아요, 곧 해결돼요! 서로 돕고 사는 거죠! / 카이니스 : 난 왕(킹). 켄타우로스와의 사투를 재현한 거대 디오라마를 만들어 줬어. ……근데 영 맘에 안 드는구만. 씹새끼(아폴론)의 뒤처리란 점도 그렇고, 라피타이의 왕으로서 나선다면 이 모습은 아니지 않냐고! ……뭐, 됐다. 마침 얘길 해 보고 싶던 녀석이 있으니 말이야. 야 고흐, 이거 끝나면 술 좀 같이 마시자. 개같은 신 새끼들 험담하고…… 이거저거─── 어때! / 고흐 : (무, 무서워요! 뭘 하시려는 걸까요……!?) / 아스클레피오스 : 초절기술(매지컬 테크) 담당이다. 의원(아스클라피아)을 증축했어. 아폴론 피해자 모임 회장으로서 이번 전말에 유감을 표하마. 그런데 나는 테살리아 출신, 카이니스와 동향이지. 위치를 따지면 더 북쪽인데, 괜찮겠나? / 투탕카멘 : 네에, 보조인 과인의 남쪽 성분과 맞물려 적절한 안배가 되어 있나이다. / 아스클레피오스 : 그럼 됐어. 오히려 소동이 한창이던 중에 불려오고 싶었다만. 부상자도 많이 얻을 수 있었을 테니 말이야. / ??? : 어머, 지금부터 대소동이 일어날 수도 있잖아? / 스텐노 : 그런 나는 괴물(몬스터). 아름답고도 무시무시한 제단을 만들었어. / 무지막지 뭐라 반응하기 힘들어. 예상 밖의 배역이야 / 스텐노 : 메두사가 올 줄 알았니? 후후, 그래선 재미가 없지. 끔찍한 자(고르곤)의 맏이로서 가끔은 직접 심장을 놀래키는 것도 좋지 않겠어? 우후후─── / 에우리알레 : ───그렇게 되면 당연히 나도 오는 게 인지상정이지? 반신(히어로)으로서 신성한 무대를 증축했어. 뭐야? 나는 그냥 신이지 않냐고? 시시콜콜한걸. 뭐 어때, 인간 옷을 입고 있으니 반신인 걸로 해. 원래는 오리온이 올 예정이었지만, 말 좀 해 줬어. 가끔은 어머님에게 맡기렴, 아가야라고. / 마슈 : ……에우로페 씨의 아들인 미노스 왕의 딸이 동명이인인 에우리알레 씨, 오리온 씨의 어머님 되시는 분이에요. / - 그리스 신화 조크…… 그렇구나…… / 마슈 : 자, 남은 건 필멸자(모탈)와 양날도끼(라브리스). 사실 이 둘은 최적해 영령 분들이 계셨어요. 바로 테세우스 씨와 아스테리오스 씨예요. 하지만 긴 논의를 거쳐, 두 분께 의뢰드리는 건 삼가기로 했어요. / 여긴 라비린스─── 생전의 둘이 싸운 곳이니 말이지 / ??? : 내 말이 그래! 애초에 검토부터 하질 마! 이를 테면 테세우스의 아킬레스건이란 말이야, 여긴! / 이아손 : 녀석이 품은 영령의 기둥을 분지르고 싶다면 또 모르겠다만! 선장으로서 차마 못 보겠어서 말을 안 꺼낼 수가 없겠더라! / 스텐노 : 그래서 필멸자(모탈)의 대역을 자처한 거지? 맞지, 정이 두터운 선장님? 이쪽 좀 봐 줄래? 후후…… / 이아손 : 아니 그게 난 어디까지나 책임감 때문에─── 에잇, 그래서!? 이올코스 항구도 지었으니 그만 돌아가도 되지!? / 에우로페 : 그러고 보니 양날도끼(라브리스) 담당은 결국 누구니? / 에우리알레 : 물론 아스테리오스를 이런 피투성이 미궁에 오게 할 순 없으니 맹렬히 항의했어. 그랬더니 다들 하나같이 대역을 누구로 할지 고민하길래…… / (쿵) / 에우리알레 : 그한테 부탁했어. 난처할 때일수록 대영웅이 나서야지, 안 그래? / 헤라클레스 : ■■■■■■■ / 이아손 : 양날도끼가 아니지 않냐!? / 마슈 : 실은 헤라클레스 씨께선 그리스 영령으로선 워낙에 올마이티한 분이셔서…… 부검에 더해 크레타 섬 관련 에피소드도 있으시다 보니, 대략 종합적으로 빌더를 맡을 만하단 결론이 났어요. 또한 증축 의뢰는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아무래도 저희 의도를 헤아려 주신 모양인지, 증축 사이트 주변을 완력으로 싹 밀어 주셨고…… 그게 증축 완료로 간주된 모양이에요! / 헤라클레스 : ■■■■■■■ / 이아손 : 모든 에피소드가 완벽히 납득이 돼. 역시 우리의 헤라클레스. 응, 그럼 더더욱 해산해도 되는 거 아냐? / 마슈 : 참고로 마술적 시공은 투탕 씨께서 담당하셨어요. 영기재림 상태 조정, 현황이 어떻게 되시죠? / 투탕카멘 : 좋은 상태이나이다. 태양신의 힘을 받았을 때, 영기 자체가 상당히 확장된 모양인지 아주 쌩쌩하옵니다. 평상시에는 익숙한 이 모습이오나, 필요하다면 성장할 수 있으니 의지하여 주소서. / (끄덕) / 마슈 : 마지막으로 실제 증축 시공은 고흐 씨와─── / 나우크라테 : 칼데아와 나눈 위탁 계약에 따라 주인께서 담당하셨습니다. 외람되오나, 수고. / 고흐 : (잔소리 되게 많았죠. 피어날 뻔했어요. 그런데 이 녀석, 왜 아무렇지도 않게 기억을 인계하는 건지…… 매번 무에서 조립하는 걸로만 보이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마슈 : 고흐 씨, 다이달로스 씨, 나우크라테 씨, 깔끔한 시공 감사합니다! 으흠. 그런 여러분께 특이점의 심장부인 이 광장에서 행할 마지막 작업을 설명드릴게요. 아시다시피 『암소』는 전부 『진짜 라비린스』에 가까운 형태로 보수, 재개축하는 데 성공했으니…… 지금부터 할 건 끝마무리. 『라비린스의 신화상 역할을 마치게 하기』에요. / 이아손 : 응? 끝마무리? 금시초문인데? / 마슈 : 라비린스가 무대인 신화라면 당연히 테세우스 씨와 아스테리오스 씨의 대결이죠! 그걸 대역인 이아손 씨와 헤라클레스 씨께서 진행해 주셨으면 해요! / 이아손 : 금시초문인데!? / 마슈 : 괘, 괜찮아요! 모의전이어도 되고, 결말은 신화랑 똑같을 필요가 없거든요! / 카이니스 : 하하! 가끔은 활약 좀 해 봐라, 선장! 아예 네가 쓰러트려도 돼! / 아스클레피오스 : 오히려 걸레짝이나 쥐포가 되어도 된다, 선장. / 이아손 : 보구 해방하면 전원 타야 한다, 너네!? / 에우리알레 : 어머, 인망도 좋아라. 사양할 거 없어, 헤라클레스, 아스테리오스의 대역으로서 내키는 대로 해치워! / 헤라클레스 : ■■■■■■■■■ / 스텐노 : 이긴 쪽에게 입맞춤해 줄게. 봐줄 필요 없어. / 에우로페 : 우후후, 둘 다 힘내렴~!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단테 : 후후...... 어땠어......? / 이래저래 낯익은 듯한 낯선 듯한 얼굴이...... / 다 빈치 : 아, 또 그런...... 가끔씩 관측되는 현상이네. 어떤 점에서 빠져있는 정보를 채워넣기 위해, 너가 알고 있는 얼굴 ──즉 서번트로 보정하고 있는 거였던가. 시모사 때부터 이따금씩...... 조금 버릇이 들어버린 걸 지도 모르겠어. 참고로 누가 어떤 얼굴이었어? 이아손, 두료다나, 모리어티....... 과연 과연. 정보 공유를 해 두도록 할게. 앞으로는 우리도 그렇게 인식할 수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단테 : 후후...... 다음은 사기꾼과 양아치였나....... 그쪽이랑은 그다지 교류가 없었지....... 그 두 사람이 제대로 해내준다면, 만사 해결인데....... / 다 빈치 : 아, (플레이어) 쨩과 단테, 괜찮아? 이조랑 세탄타, 역시 고생 중인 것 같아. 가 주도록 해! / 네! / 단테 : 역시 고전하고 있었나....... 좋아, 가 보도록 하자....... / 수수께끼의 부호 : 그러니까! 이건 사기라니까!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하─!? 이 몸의 제안은 건전 그 자체인데요─!?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사기라니 실례네! 봐봐 제대로 허가증도 있다고! / 오카다 이조 : 베면 그만이여! 세 놈 한꺼번에, 베어불것어! / 세탄타 : 진정해 이조 형! 그래도 나도 이런 건 도저히 못해먹겠어! 마스터! 부탁해───! / 기다렸지! 컨시어지입니다! / 수수께끼의 부호 : 뭐야. 컨시어지 세 명이냐! 도움 안 되는 것들만 잔뜩 늘어나는구만! / 세탄타 : 뭐라고 이 자식! 이조 형은 둘째쳐도, 나도냐!! / 오카다 이조 : 그렇제! ......응, 낸 둘째쳐도? / 일단 이야기를 들려 주세요 / 수수께끼의 부호 : 그래, 상관없지! 다행히, 레스토랑의 식사가 괜찮았으니, 배가 든든해졌어! 자비 깊은 나님이, 정확한 설명을 해 주마! / 수수께끼의 부호 : 알겠냐, 우선 나는── 부자다! 난 미다스 왕도 상대가 안 될 레벨로 돈을 번, 울트라 슈퍼 리치 맨이다! 그리고, 그런 나는 번뜩였지. 이 나라에 카지노를 만들면....... 세계적으로 이름 높은 카지노 왕국이 되겠지, 하고 말이야. 최근엔 아메리카의...... 베가스였던가? 그런 곳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지금이라면 자본차로 이길 수 있어. ......그러니까, 땅이 필요했거든. 그 거래처가 이 양아치 자식이었단 거다.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누가 양아치야 누가. 이 몸, 이래도 유명한 부동산 업자라고? 이번은 이 나라가 나선 빅 프로젝트야. 이몸도 기합을 넣고 임하고 있지....... 그─런─데─, 눈앞의 리치 맨 자식 말이야! 카지노의 건설 계획이 두루뭉실하다고! / 수수께끼의 부호 : 뭐라고 이게. 네놈 쪽이야말로 갖고 있는 땅 면적이, 애매하다고! 토지 소유자랑 이야기는 해둔 거냐? 토양의 경도는?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자자 두 사람 다. 이번은 날 봐서라도 말이야. / 두 사람 : 너가 제일 수상해! / 수수께끼의 부호 : 이 나라의 *독지가? 진짜냐, 대충 자선사업 하는 정도가 아니라고. (사회사업 등에 특히 마음을 쓰고 협력 및 원조하는 사람)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이런저런 조직이랑 연이 있는 것 같은데, 이 몸, 그런 데랑 엮이고 싶지 않은데?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하하하...... 뭐어, 그게. 그래도, 카지노를 연다면 어쨌든간에 엮이는 건 필수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오카다 이조 : ......엉? 영문 모를 소리를 하는가? / 고르돌프 : 아니 그, 이건...... 그거지....... 욕망과 그에 몰려드는 욕심쟁이 인간들이 엮어내는 드라마....... / 세탄타 : 어쩔래? 한꺼번에 처벌할까? 이조 형 말대로 하는 건 아니꼽지만 말이야─. / 오카다 이조 : 이 꼬맹이....... / 불러줬으면 하는 서번트가 있는데요 / 다 빈치 : 어드바이스란 거야? 알겠어, 누군데? / (잠시 후) / 이아손 : 뭐? 뭔데? / 두료다나 : 이 몸이랑 닮은 느낌인 사람? / 모리어티 : ......흐음흐음. 특이점에 가끔 있는 패턴이군? 서번트와 닮은 느낌의 사람이 나오는 현상. 옛날에, 나도 봤던 듯한 본 적 없는 듯한....... 이번엔 내가 그리 된 건가. 허나 어째서 우리가 모인 건가....... ......아─, 혹시. 마스터 군, 트레이스해주면 좋겠는 건가? 아, 역시나. / 이아손 : 트레이스? 어이 교수. 설명하라고 설명. / 모리어티 : 간단한 이야기일세. 보는 대로, 말싸움 중인 것은, 우리와 닮은 성질을 가진 세 명이야. 그렇다, 하면. 우리라면 실제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라는 점도 꿰뚫어 볼 수 있지 않겠나? / 이아손 : 아니아니, 그건 무리지. 새빨간 타인이라고, 일단. / 모리어티 : 그럼, 지금 무슨 이야기 중인지 적당히 들려 주지 않겠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수수께끼의 부호 : 그─러─니─까─! 돈은 이미 준비해 뒀다고! 일은 진작부터 하고 있으니까, 그쪽의 보증이 필요하다고! / 이아손 (번역) : 돈은 준비 못 했지만, 보증이 있으면 열심히 부려먹어야지. / 이아손 : ......우와, 어째 자연스럽게 이해됐어. / 세탄타 : 와하하, 별 거 아니네─. / 수수께끼의 부호 : 어이, 무슨 말했냐? / 세탄타 : 아뇨아뇨, 아무 것도 아님다. 아무 것도.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그러니, 말야. 적어도 돈은 좀 보여 달라는 거야! 이쪽도 땅은 분발할 테니까! / 두료다나 (번역) : 주머니 사정은 변변찮고, 땅은 아직 취득 못했지만, 어쨌든 이 자식을 끌어들이지 않으면.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후후후...... 어쨌든, 내 힘은 필요하다고? 내 연줄은 넓으니 말이야....... / 모리어티 (번역) : 실은 그리 연줄이 넓진 않지만 허풍으로 넘겨볼까. 넘길 수 있겠지. 응 가능해. / 두 사람 : 그냥 수상쩍은 아라피프잖아!! / 모리어티 : 실례네! 너희 쪽도 닮은 꼴이잖아! / 고르돌프 : 즉...... 사기꾼 세 명이, 자기가 득을 보려고 아무 가치도 없는 걸 떠들어대고 있다......? / 모리어티 : 알기 쉽게 말하면 그런 걸...... 려나....... / 카독 : 글렀잖아....... / 모리어티 : 응....... / 다 빈치 : 이상이 칼데아의 견해야. / 지독해, 너무 지독해 / 단테 : ......어, 이 셋 잔뜩 음모를 펼쳐댈 것처럼 생겨서는...... 누구도...... 돈이 없다고......? ....... ....... 일단...... 때려서 설득하자....... 불모스럽기 짝이 없어....... / 씁쓸한 다툼은 말리자......! / (전투) / 수수께끼의 부호 : 뭐, 이자식은 전혀 땅 안 갖고 있고, 이자식은 그냥 아라피프!?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에, 이자식은 지금부터 돈을 조달하려는 거고, 이자식은 그냥 유해한 아저씨!?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엣, 이자식들 둘 다 빈털터리라고!? / 세 사람 : 바보 아냐!? / 단테 : 후후...... 유감이지만...... 세 사람 다...... 바보입니다....... / 수수께끼의 부호 : 어, 어이. 손님한테 바보가 뭐야 바보가! / 단테 : ......호텔의 숙박비, 있습니까......? / 수수께끼의 부호 : 집합, 잠깐 집합. / 수수께끼의 부호 : ......한턱...... 기대...... 수중에...... 적어....... / 수수게끼의 부동산 : 기생...... 그리 말하는 이 몸도...... 이것밖에.......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바보 둘...... 참고로 나는...... 대충...... 이 정도....... / 두 사람 : ......바보...... 근데 어쩌지....... / 수수께끼의 부호 : ......협박...... 위협......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허풍...... 갬블......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약점...... 마피아...... / 세 사람 : ......이거다. / 수수께끼의 부호 : 컨시어지....... 우리를 용서해 줘....... / 이아손 (번역) : 울며불며 어떻게든 매달릴 수밖에 없어.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부디...... 우리는...... 반푼이....... 아니...... 삼분의 일푼이밖에 못돼....... / 두료다나 (번역) : 세 명이서 일인분으로로 깎아줘.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어울리지 않는 몸이다만...... 이 호텔을...... 사랑하고 있다고─....... / 모리어티 (해석) : 숙박하게 해줘♡ / 단테 : ......후후...... 뭐, 괜찮겠죠....... 단지....... 이 쪽도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 수수께끼의 부호 : 가능한 일이라면, 하겠다고!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손해보는 일이 아니라면, 하고 말고!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어쩔 수 없으니, 일단 하지. / 단테 : ......아라피프 씨는 모티베이션 올려줘....... 나를 신고자로 만들지 말아줘....... 그건 어쨌든, 무엇을 부탁하고 싶냐면── / (잠시 후) / 수수께끼의 부호 : 엥, 그것뿐? ......딱히 상관없는데...... 괜찮은 거야? / 단테 : 괜찮습니다.......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이 몸이랑 이 녀석들이 가서...... 기뻐할까? / 단테 : ......그 점은 불명.......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할아버지 냄새가 나도...... 괜찮은 건가!? / 단테 : ......씻어줘....... / 수수께끼의 부호 : 좋아, 그러면 우리도 기꺼이 참가하지! 그걸로 묵을 수 있다면...... 말이야!? (나머지 둘 끄덕) / 단테 : 그럼, 나중에 잘 부탁해....... / 세 사람 다 고마워─! / 이아손 : 그래. 하지만 변변찮은 일이었지....... / 두료다나 : 그랬지. 그런데 한 가지 좋은 이야기가 있는데 말이야. / 모리어티 : 하하하, 그거 사기라고. 내가 퍼뜨린 거인걸. 그럼, 또 봅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엘레노아의 어머니 : 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남편도 달려 오고 있을테니── / 엘레노아의 아버지 : 젠장! 웃기지 마! / 엘레노아 : ......아버님? / 엘레노아의 아버지 : 너희들! 바로 돌아갈테니...... 어? (잠시 후) / 수수께끼의 부호 : 오, 뭐야 뭐야 문 열자마자 갑자기 소리지르다니.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아아, 엘레노아 양의 부친인가. 뭐, 아가씨는 생일 축하하네!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뭐야 그 불경기같은 얼굴은. 아니 불경기인가. 하하하하하! / 엘레노아의 아버지 : 아니, 그러니까 당신들은 대체....... / 수수께끼의 부호 : 뭐 됐으니까 잠깐 그 팸플릿 보여줘봐. 응─? 레져 랜드 건설? 어디선가 본 느낌이구만.......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우리가 손 댔던 프로젝트 아닌가, 이거?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손 댔다, 고 할지 때려쳤다고 할지....... 방금 전에 말이야. / 엘레노아의 아버지 : 어, 그래도 이거 내 형이 관여한 프로젝트니까, 무조건 먹힌다. 그러니까 투자 잘 부탁해 라고....... / 수수께끼의 부호 : 응...... 속고 있네 그 자식.......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즉, 이 몸이 모르는 곳에서 모르는 누군가가 움직여서는 사기치려 하고 있다는 거다.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핫핫하, 물론 절대로 용서 못하지. / 엘레노아의 아버지 : 어, 어, 어. / 수수께끼의 부호 : 어, 일단 우리랑 이야기를 해볼까. 설마 돌아가겠단 말은 안 하겠지?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오늘은 딸의 생일이잖아? 이 몸이 다같이 축하해 주러 온 거다. 그러니 겸사겸사, 너가 고민 중인 문제에도 손을 대 주지. 음, 사양할 거 없어.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자 자 두 사람 다. 우선은 그 전에, 엘레노아 양에게 인사다. / 엘레노아 : 저─기...... 아, 안녕하세요? 아버님의 손님 분들이신가요? / 수수께기의 부호 :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도 않아. 엘레노아라고 했었지. 생일 축하해, 행복 있기를, 이다. ......뭐, 너는 아직 어른의 세계 따위 모르고 있어도 된다고. 그래서, 선물은...... 미안, 못 가져왔다. 아니 그 이전에 돈이 없어서 말야! 그래도 그, 돈은 없어도 마음은 잔뜩이니까. 뭐 어때, 내가 다시 일어서게 되면 그때 가서 호화로운 선물을 약속할 테니까!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핫핫하. 이 몸이 있던 땅에선, 생일에 이걸 먹지. 호텔의 요리사한테 부탁해서, 특별히 받아왔어. 잔뜩 먹으라고. / 엘레노아 : 고마워! 우물우물...... 달아! 달콤하네!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그럼 마지막으로, 수상쩍은 내가 주는 선물이다. 자 내 명찰. 어른이 되고 곤란한 일이 생기면 그걸 내밀도록. 도움이 될 거다, 라고 장담은 못하지만 도움이 될 지도 모르지. 인생이란 우여곡절이니까. 그리고 성가시게도, 잘 나갈 때는 그걸 못 느껴도, 망하고 나면 절절히 실감하고 하는 게 인간이야. 우선은 살아가는 것부터 시작이야. 그 후에 어떻게 살아갈지를 생각하면 돼. ......뭐,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야. 자신이 생각하기에 올바른 일을 하렴.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 분명치 않더라도── 너만은, 그것이 올바르다고 떳떳해하면 돼. / 엘레노아 : ......할아버지가 하는 이야기, 어려워서 잘 모르겠어.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그렇지! 뭐, 어른이 되면 알 거야. 어엿한 레이디가 되어 다오, 자네! 그럼 다시금, 생일 축하하네! / 엘레노아 : 고마워, 할아버지! / 수수께끼의 부호 : 그럼, 파파는 우리랑 떠들 시간이다. 좋─아, 돈벌이 얘기를 잔뜩 하자고. 돈벌이가 아닌 얘기도 그만큼 하고! / 엘레노아의 아버지 : 아, 아니, 그래도 지금부터 융자를....... / 수수께끼의 부호 : 괜찮아 괜찮아. 내가 갖고 있지는 않지만 있지만 연고는 있어. 융자를 구하는 것 정도, 산더미만큼 소개해 주겠다고!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그럼, 생일을 어지럽힐 것 같은 아저씨들은 일단 가 볼게! / 엘레노아 : 가 버렸다....... / 엘레노아의 어머니 : 괘, 괜찮을까....... / 단테 : 후후...... 괜찮을 거에요....... 저 셋은 저렇게 보여도....... / 저렇게 보여도 선량한 손님들이니까요 / 엘레노아의 어머니 : 서, 선량? 선량한 걸까. 그런 걸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크림힐트 : ......슬슬 마무리하는 게 좋을 것 같네. / 지크프리트 : 그렇지. / 크림힐트 : 엘레노아.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 고마워. / 엘레노아 : 네─에! / 지크프리트 : 언젠가 다시, 이 호텔에서. ......재회할 수 있다면, 기쁘겠지. / 엘레노아 : 응! 12살 생일 파티도 꼭 이 호텔에서 할 거야. 이런 기적, 또 일으키고 싶어! / 인슌 : 그럼 졸승 쪽도 슬슬. 엘레노아 공, 좋은 어른이 되기를. 일본에서 기도하겠습니다, 진심으로. / 벤케이 : 언젠가 다시, 만나기로 하지요. 가능하다면 그때는, 우리나라를 안내하고 싶군요. 물론, 사사키 공도. / 엘레노아 : 일본이네, 언젠가 가 보고 싶어! 고마워, 다들! / 사사키 : 고맙네. 언젠가 그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이옵니다. / 수수께끼의 부호 : 아가씨, 이야기가 정리됐어. 엘레노아. 네 아빠, 어딘지 쪼금 착실해질 거라고. / 엘레노아 : ......무슨 일인가요?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뭐, 이 몸 쪽이랑은 사는 세계가 달랐다는 거야.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그야 뭐, 그에게는 좋은 일이 아닐. 그치 엘레노아의 부친? / 엘레노아의 아버지 : 네...... 주제를 알았습니다....... / 엘레노아 : 아버님, 무슨 일 있었어......? / 엘레노아의 아버지 :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성실하게 일하는 게 성공의 비결이지. / 엘레노아 : 무슨 일 있었구나!? / 엘레노아의 어머니 : 큰판을 따내고 부를 이룬 아버님의 영향 때문에, 항상 한방대박인생대역전밖에 머리에 없었던 당신이......! / 단테 : 후후...... 엘레노아의 부모님의 드라마가 시작되고 있어....... 뭐, 이건 제쳐두고....... 세 사람 다 감사합니다....... 따라서...... 호텔비 세 사람 몫의 요구를....... / 세 사람 : 오오! / 단테 : 두 사람 몫으로 하죠....... 아무리 그래도 한 사람 몫까진 너무 깎는 거라....... / 세 사람 : ....... ....... 좋아, 다른 쪽이 내! 나 (이 몸) (나) 는 안 낸다! ....... ....... / 추한 다툼이야......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아아, 잊고 있었다! 세 사람을 대표해서! 오늘은 충실하고 좋은 날이었어! 엘레노아 쨩, 다시 만나게 될 날까지! 아니 어쩌면, 다시 볼 일이 없는 게 나을 수도 있겠네! / 엘레노아 : 그렇지도 않다고 생각하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호연작 : ……알겠습니다. 그 생각은 존중하겠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렇다 치고─── 원래 존재해야 할 약혼자 질문을 하고 싶은데요……. / 크림힐트 : 어, 약혼자? ……. ……그러고 보니…… 누구지……. / 지크 :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누님 아가씨? / 크림힐트 : 그, 그래도 악역영애물의 약혼자는 초장에 혼약 파기하면 역할 끝나는 생물이잖아! / 지크 : 뭐, 그렇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이름도 모르는 건……. / 크림힐트 : 그래, 지크 말에 일리는 있어. 그럼 찾아와 주렴. / 지크 : ……어디에 있는데? / 크림힐트 : 이 에리어 어딘가에 있겠지, 아마도. 자, 너희도 찾아와! 의뢰니까 약혼자를 찾아오면 보수로 PP를 줄게! / 지크 : 그렇게 돼서 약혼자를 찾기로…… 했어. / 로빈 후드 : 나도? / 지크 : 응. 나쁜 이야기는 아니잖아. 교착 상태인 둘한테 무슨 변화가 생길 수도 있어. / 로빈 후드 : 뭐, 그렇긴 해. 성공 비전이 없는 작전은 좀 그렇지만, 이번엔 어쩔 수 없지. 협력할게. / 호연작 : (저 사냥꾼 분, 보기보다 착실하군요……) 지크, 약혼자의 특징을 듣고 싶은데요. / 지크 : 으음, 대체로 악역영애에게 혼약 파기를 요구하는 전형적인 악역이야. 이번에는 남작영애가 있으니 그 색기나 언동에 홀린 게 되나……. 아아, 그렇지. 클리셰로 내뱉는 대사가 있어. 『참된 사랑을 찾았어』라던가. / 로빈 후드 : 으헤. 뭔 소리래, 퀴즈라도 풀란 거야? 내용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도 되나. / 호연작 : 참된 사랑이라. 멋진 말 아닙니까? / 지크 : 응, 로빈의 반응이 정확해. 이 경우의 참된 사랑은 불륜을 얼버무리기 위해 우기는 거에 불과하거든. 강한 말을 쓰는 인간은 때로 허풍을 친다. ……그런 법이래. / 호연작 : 허어─……. / 스카사하 : 즉 허세로 강한 말을 쓰며…… / 쿠 훌린 : 제법 미형이고…… / 지크 : 척 봐도 왕자님 같은 분위기면 포인트가 높아. / (한 명 생각났어) / 쿠 훌린 : 그래, 한 명 생각났어. / 스카사하 : 쿠 훌린도 생각났느냐. 나도 한 명 생각났다. / 호연작 : 네. 실은 저도. / 지크 : 그럼 하나 둘 셋 하고서 말하자. / 하나 둘, 셋! / 전원 : 이아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판타지 타운 / 이아손 : 응? / 호연작 : 발견───! / 이아손 : 뭐야 뭐야 적습이냐!? 이 자식, 나 이아손이 혼쭐을 내 주마! / 일단 진정해 봐 / 지크 : 맞아, 진솔하게 묻겠는데. 너는 악역영애의 약혼자야? / 이아손 : 응? 약혼자? ……. ……그러고 보니, 난…… 악역영애의 약혼자였던 것, 같은데……? 아니, 틀림없이 맞아! 확실해! 난 영애의 약혼자야! 좋아, 얼른 혼약을 파기해야지! / 이아손 : 아자, 영애는 어디에 있냐!? 하하하, 누명을 씌워서 추방해 주겠어! / 지크 : 그래, 악랄한 약혼자는 이런 식으로 악역영애를 누명까지 씌워서 추방하거나 처형하곤 해. / 호연작 : 개악질. / 이아손 : 뭐라고, 날 거스를 셈이냐! 옳거니, 너희가 악역영애로구나─── / 스카사하 : 룬. / (팍) / 이아손 : 머리에 갑작스러운 충격! / (털썩) (벌떡) / 이아손 : ……아. 약혼자지만 약혼자가 아니었네. 근데 마스터, 왜 여기에 있어? 난 왜 여기에 있고? / 이아손 : 그리고 내가 왜 약혼자인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이아손 : 그래, 그렇단 말이지. 즉 난 대통령한테 가볍게 세뇌당했었고, 이 에리어에서 약혼자 역할을 맡았는데─── 정작 누가 악역영애를 맡을지로 다투는 탓에 아무것도 못 하는 상황. / 이아손 : ……미친 거 아냐!? 주로 그 둘이! / 지크 : 괜찮아, 제정신이야. 다소 제정신은 아닌가? 응. 그럭저럭 제정신이야. / 이아손 : 더 악질이거든! 아무튼 거, 냉큼 정하게 하자. / 무슨 수로? / 이아손 : 그야 물론 여기까지 온 이상 싸워서 결판을 내야지! 상어기사랑 상어병사들도 있으니, 그 녀석들이 싸우면…… 이긴 쪽이 악역영애로서 주역이 되고, 진 쪽이 남작영애로서 악역이 돼. 그거면 되잖아. / 호연작 : 후환이 남을 것 같군요……. / 스카사하 : 패배하여 효수당하는 것보다는 나을 테지. 응, 죽어도 수습해 주는 이 없나니. ……그렇게 되면 불쌍하니 삼가자. / 지크 : 으음, 나도 이래저래 생각해 봤는데, 크림힐트랑 패션립. / 지크 : 방향성은 다르지만, 그게 막…… 자기 뜻을 실현하는 데 있어선 쉽게 타협하지 않는 타입 같아. 그렇다 보니 싸워서 결과가 나오더라도…… 아마 둘 다 납득하지 않은 채 끝까지 날뛰거나 도망쳐서 계속 저항. 둘 중 하나가 될 것만 같은 예감이 들어. / 로빈 후드 : 동감이야. 패션립은 그래 봬도 끈질기고 맷집이 세고 기죽는 일이 없어. 한 번 원한을 사면 죽을 때까지 음습하게 갈구니 말이지……. 어지간히 납득이 되는 결과가 아닌 한 포기하지 않을걸. / 지크 : 이쪽 아가씨도 마찬가지야. 납득이 되는 이유를 필요로 할걸. / 호연작 : 즉…… 그, 이야기가 중요한 걸까요. / 이야기? / 호연작 : 네. 결국 두 분은 이야기를 연기하는 입장이지 않습니까. 그러니 그 이야기가 납득이 되는 내용이라면─── / 스카사하 : 승낙한다는 건가. / 그럼 우리가 이야기를 생각해 보자! / 호연작 : 우리가…… 말입니까. / 스카사하 : 과연. 우리가 이야기를 생각하여 이를 둘에게 제시, 납득시키잔 건가. 허나 누가 생각할 거지? / 지크 : 저요. 셰익스피어는 안 찾는 게 좋을 거예요. / 셰익스피어 : 어랍쇼!? 이럴 때일수록 본인이 아닌지───!? / 지크 : 영차, 영차. 그게 말이지, 나는 적어도 악역영애가 불만의 여지 없는 해피 엔딩을 맞이하면 좋겠고…… 누님 아가씨가 남작영애가 되는 경우에도 일말의 구원이 있으면 좋겠거든. / 로빈 후드 : 뭐, 남작영애가 된 쪽을 납득시키는 게 더 어렵겠지만서도! / 호연작 : 불만의 여지 없는 해피 엔딩이라고요……. 이에 더해 시추에이션에 몇 가지 조건이 딸린다면…… 으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지크 : 여기에 눌러앉아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지. 어떡할까……. / 스카사하 : 아지트는 있지만, 이만한 머릿수라면 비좁겠군. / 쿠 훌린 : 뭐, 어차피 호텔로 돌아갈 예정이었잖아. 가자. / 이아손 : 호오! 거긴 호화로운 호텔인 거 맞지? 약혼자인 날 초대하는 이상, 일류 호텔 이하는 인정 못 한다? / 지크 : 이아손. 이하라면 일류 호텔도 포함되는 거 아니야? / 이아손 : 일류를 넘은 초일류 호텔에 초대하면 되잖아! / 쿠 훌린 : 그렇게 억지를 부리다간 제대로 된 왕이 못 될 거다. 실제 사례도 있어. / 이아손 : 아니─, 난 내 길을 갈 거야! 약혼자하곤 무조건 혼약 파기하고 행복해질 거라고! / 로빈 후드 : 아─, 난 사양해 둘게. 일단 돌아가서 립의 상황을 살펴야 하거든. / 호연작 : 고생하셨습니다! / 그럼 호텔로 돌아가자 / 스카사하 : 음. 다 빈치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칼데아와의 통신 회복을 호텔에서 할 수도 없는 노릇일 테니 말이지. / 스카사하 : 으음, 이게 최고급 호텔……! / 쿠 훌린 : 좋지? / 스카사하 : 하하하, 쿠 훌린. 너는 야영이 어울린다. / 쿠 훌린 : 그야 밖이 더 마음 편하긴 한데. 자는 척하면서 빈틈을 드러내면 사냥감도 걸리잖아. 그래도 이번엔 바캉스니까 말이지. 이런 곳도 대환영이야. / 이아손 : ……그럭저럭 괜찮네, 응. (훗, 난 지금까지 PP가 부족해서 노숙했단 사실을 가르쳐 줄 필요는 없지) / 지크 : 나는 이야기의 구성이 완성되는 즉시, 최대한 빨리 돌아가야겠어. 늦으면 누님 아가씨의 심기가 안 좋아질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나레이션 : 이리하여 나라는 멸망했습니다……. / 지크 : 어때, 마스터. / 나라가…… 망했어…… / 지크 : 왜. / 스카사하 : 흠. 뭐 패션립의 성질을 고려하면 타당한 결말 아닌가? / 지크 : 그래…… 슬프게 끝나는구나……. / 이아손 : 것보다 나 죽었는데 거의 확실하게. 게다가 어느 루트를 타도 그렇잖아!! / 쿠 훌린 : ……네 뼛가루는 에게해에 뿌리면 되냐? / 이아손 : 뼛가루 뿌리지 마! 애초에 말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둘 다 안 되잖아, 이건! 무슨 화학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한, 평생토록 납득하지 않을걸. / 배역을 바꿀까? / 이아손 : 오오, 그거 좋네. 살해당하는 일은 없을 것 같아. / 이아손은 그대로 두고…… 캐릭터를 한 명 더…… / 이아손 : 나 버리지 마, 마스터. 지옥 끝까지 쫓아갈 거다,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호연작 : 네, 넵! 그 지크프리트 씨가 왕자님 캐릭터가 된다면 아무리 크림힐트 씨라도 한 방에 KO 확정 아닐까요! / 호연작 : 칼데아에서 럽코 만화를 마구 읽은 저의 수준 높고 지적인 분석에 따르면 틀림없습니다! / 이아손 : 그 혼란을 틈타서 내가 살아남는 거지! / 쿠 훌린 : 그래, 재주껏 살아남아 봐라. / 이아손 : 훗…… 괜찮겠냐, 그렇게 성의 없게 응원해도. / 쿠 훌린 : 엉? / 이아손 : 여기서 내가 죄다 내던지고 도망치면…… 다음 약혼자는 확실하게 너거든. / (팍) / 쿠 훌린 : 힘내라, 이아손. 진심으로 응원한다. / 이아손 : 그렇겠지! 뭐 도망쳐도 죽을 때까지 쫓겨 다닐 예감이 드니까 영웅 겸 약혼자인 난 도망치지 않을 거지만! / 지크 : 불쌍하긴 해도 이아손 생각은 일단 하지 않기로 하자. / 스카사하 : 음. 이아손의 생사는 이 작전의 결말과 상관이 없으니 말이지. / 이아손 : 팝콘 먹는 것마냥 내 목숨을 싸구려 취급하지 말아 주라? 그나저나 지크프리트 말인데, 애초에 어디에 있어? 찾으려 해도 짚이는 데가 없잖아. / 【제2】 에리어에 있을 거야. 거기에 크림힐트가 있잖아 / 지크 : ……그렇지. 응, 지크프리트는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런 사람이야. / 호연작 : 사랑……이군요……. 멋져요……. / 이아손 : 릴리 쪽 메데이아가 내가 가는 곳마다 나타나는 거랑 비슷한가……. / 쿠 훌린 : ……그건 그냥 감시당하는 거 아니냐? / 이아손 : 그렇겠다……. / (잠시 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패션립에게 주역을 부탁한다 - 선택 / 패션립 : 마스터! 잘 오셨어요! 또 놀러 오신 거라면 같이 놀고 싶어요. / 그게, 실은─── / 패션립 : ? / 악역영애를 부탁하려고 왔어 / 패션립 : 어…… 악역영애라면…… / 호연작 : 네! 패션립 씨, 부디 주역을 연기해 주십시오. / 패션립 : 고, 고맙습니다! 믿고 (얌전히 입 닫고) 기다리길 잘했어요───! / 로빈 후드 : 날뛰려 하는 걸 잡아 둔 나한테 감사해야 한다, 진짜로. / 호연작 : 좋군요, 아주 좋습니다. 이 험악한 관계, 그야말로 이상적인 악역영애물입니다. / 로빈 후드 : 이게 좋은 거냐. 뭐, 전문가한테 맡겨 둘까……. / 호연작 : 아, 참고로 제가 각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입니다! / 패션립 : 네, 각본 받을게요오~~! / (팔락) / 패션립 : 어디…… 악역영애 패션립이…… 혼약을 파기당하고…… 대립하는 크림힐트 씨가…… / (팔락 팔락) / 패션립 : ……. ……. 그리고 이웃 나라의 왕자가…… 왕자가…… 왕자가…… ……마스터? / 패션립 : 마스터가 왕자님인가요!? / 잘 부탁할게! 열심히 할게! / 패션립 : 여, 열심히라뇨 천만에요! ……고마워요, 마스터. 정말 기뻐요! 마스터라는 왕자님한테 잘 어울리도록…… 저도 열심히 할게요! / 크림힐트 : ───흐응. 패션립이 악역영애라면 내가 남작영애가 되는 거니? / 호연작 : 아니요. 솔직히 크림힐트 씨는 기품이 너무 넘치셔서 남작영애로 하기엔 좀…… / 크림힐트 : 어, 응. 그래. / 호연작 : 꺄아~♡ 왕자님, 무서워용~♡ 이런 말을 크림힐트 씨한테 들어도 그 막…… 그렇죠? / 크림힐트 : 그러게. 내가 생각해도 무시무시하게 안 어울려. / 아서상어 : 상어 영화 같네요, 공주님. / 크림힐트 : 누가 호러란 거야, 누가! / 크림힐트, 부탁해도 될까? / 크림힐트 : ……뭐, 마스터의 부탁이라면야. 이번에는 물러나도록 할게. 패션립에게 나를 밀어낸 이상은 온 힘을 다해 악역영애를 연기하라고 전해 주렴. / 호연작 : 네! / 패션립 : 아와와와와……. 그게, 대사는……. 『혼약 파기, 승낙할게요』. ……맞죠? / 호연작 : 대본상으론 그렇지만……. 결국 연기하는 건 패션립 씨니까 패션립 씨에 맞게 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패션립 : 저한테 맞게요……. 으음, 저라면─── / 패션립 : 『혼약 파기, 승낙할게요♪』 이렇게 말할 것 같아요. 임시 왕자 역할, 이아손 씨잖아요? / 이아손 : 임시라고 하지 마. 그래, 네 약혼자라는 딱한 포지션이 나야. / 패션립 : 딱하다고요…… 아하, 이성에게 인기가 있던 적이 거의 없으시군요……. / 이아손 : 있거든! 왜 네 입맛대로 곡해하는 건데! 뭐든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별 사람이냐고! 입이 닳도록 말하는 건데, 난 지뢰녀를 건드리는 취향도 없고 그럴 여유도 전혀 없어! / 호연작 : 좋군요, 아주 좋습니다. 이 험악한 관계, 그야말로 이상적인 악역영애물입니다. / 주역, 열심히 하자! / 패션립 : ……네! / 상어드레드 : 어, 나…… 아니지, 이 몸이 나레이션을 해? / 응, 알겠어. / (팔락 팔락) / 상어드레드 : 이곳은 어느 왕국, 왕자인 이아손은 오랜 세월에 걸친 확집 때문에, 기어코─── 영애 패션립에게 혼약 파기를 선언하려 하고 있다. / 이아손 : 패션립! 너하곤 혼약을 파기하겠어! / 패션립 : ? 어째선가요, 임시 왕자님? 저, 하자가 하나도 없죠? 혈통으로 보나, 파벌의 입지로 보나 저보다 좋은 재목은 존재하지 않을 텐데요? 뭐, 이아손 님하곤 복장부터 세제 취향까지 맞는 게 없다는 사소한 결점은 있지만요……. / 이아손 : 그 점이 중요한 거잖아, 그 점이! 중요한 건 사랑이라고, 사랑! 훗, 뭐 됐어. 난 너하고 연을 끊고 날 사랑해 주는 이와 약혼할 거야. / 패션립 : 어…… 그런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하나요? / 이아손 : 존재하거든! / 패션립 : 책이나 액정 속에서 사람이 튀어나오는 일은 없는데요? / 너서리 라임 : 그렇지도 않아─…… 않아─…… 않아─. / 이아손 : 현실이거등요─! 자, 이리로 와…… 크림힐트! / 크림힐트 : 후후. 그렇게 돼서 결코 이아손이 가진 왕위 계승자 지위를 노리는 건 아닌 내가 등장했어. ……거듭 말하겠는데, 나는 지위, 명예, 권력 같은 걸 빼앗으려고 이아손과 혼인하는 게 아니야. / 이아손 : 어째설까, 거듭 말하니까 신빙성이 더욱 떨어지는데. / 크림힐트 : 그냥 착각이어요, 이아손 님. / 이아손 : 훗, 뭐 됐어. 여자는 조금 멋대로 굴어야 귀여운 맛이 있지. / 패션립 : 조금 멋대로 굴어야…… 아! 그럼 저는 절세의 미소녀겠네요! / 이아손 : 넌 조금 수준이 아니야. / 크림힐트 : 저도 조금 수준이 아닌데요? / 이아손 : 얘기 좀 꼬이게 하지 마! ……하여튼 간에! 패션립! 넌 여기서 썩 나가! 이 왕궁에 다시는 발을 들이지 마! / 패션립 : 아아, 맙소사─── 지금까지 이아손 님의 약혼자로서 열심히 왕비가 될 교육을 받아 왔는데…… 하지만 왕위 계승자인 이아손 님의 명령이라면 어쩔 수 없죠. / 패션립 : 혼약 파기, 승낙할게요. / 이아손 : 음. 너한텐 더럽게 추운 북방 수도원에서의 영구 노동이 기다리고 있어. 잘 가라, 패션립! / 크림힐트 : 어머, 그래선 이야기가 다른걸요. 잠깐 기다려 주시어요, 사랑스러운 이아손 님. / 이아손 : 무서워. ……아니, 알겠어. 네 마음대로 해. / 패션립 : 어, 저 얼른 영지로 돌아가고 싶은데요. / 크림힐트 : 그렇게는 못 해. 너, 영지로 돌아가면─── 군 편제를 갖출 거잖아? / 패션립 : ……! / 크림힐트 : 그러니 여기서 죽이도록 할게. 아서상어! / 아서상어 : ……죄송합니다. 여왕님의 명령입니다, 각오하시길. / 이아손 : 어, 여왕? 내가 왕위 계승자인데……. / 패션립 : 큭, 들켰을 줄이야……! 크림힐트 씨의 악역 파워가 한 수 위였나 보네요! / 잠깐 멈춰! / 크림힐트 : 누구냐! / 패션립 : 당신은…… 이웃 나라의 왕자(마스터), (플레이어) 씨! / 이아손 : 왜 이웃 나라 왕자가 엑스트라 사이에 껴 있었어!! 우리 나라, 무지막지 예의 없지 않냐!? / 그건 일단 넘어갑시다. 아무튼 이 폭거는 가만 두고 볼 수 없겠군요 / 크림힐트 : ……그래. 그렇다면 내가 할 말은 이거밖에 없어. / 크림힐트 : ───이런 곳에 왕자가 있을 리가 없지! 자, 공격하렴! / 이아손 : ……어째 장르가 좀 달라진 것 같지만, 나도 일단 찬성할래! / 패션립 : (플레이어) 씨! / 돌파할게, 따라와! / 패션립 : ……네! 패션립, 당신을 따라갈게요! / (배틀) / 패션립 : 가죠, 왕자님(마스터)! / ……응! / 패션립 : 크림힐트! 이 승부, 나중으로 미룰게요! / 크림힐트 : ……흥. 결국 결전까지 가는구나. 좋아. 이 나라의 여왕으로서 받아 주겠어! / 이아손 : 왕위 계승자는 나인데……. / 크림힐트 : 자 이아손. 목숨과 왕위, 어느 쪽을 챙길래? / 이아손 : ……목숨이죠! 안녕, 멋진 여인! / 상어드레드 : ───이리하여 캄란 언덕(임시)에서 두 영애가 격돌. 이 몸, 상어드레드도 언덕에서 숙명의 적 아서상어와 대치했다. / 패션립 : 왕자님(마스터)……. / 패션립…… / 패션립 : 당신한테 바칠 사랑 고백은 이 싸움이 끝난 뒤에. 자, 이기죠! / (끄덕) / 크림힐트 : 그쪽 왕국과 함께 멸망시켜 주겠어. 패션립! / 패션립 : 그렇게는 못 해요. 제가 사랑하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왕자님(마스터)을 위해! 여기서 무찌르겠어요, 크림힐트……! / 패션립 : ───아, 그런데 이아손 씨는요? 아무래도 좋긴 한데요. / (마음의 소리가 새고 있어) / 크림힐트 : 청경우독은 좋은 인생이지─. / 쿠 훌린 : 왕위가 코앞에 있었는데, 벌써 은거했나. / 패션립 : 그럼 이아손 씨랑 같은 곳으로 떨궈 드릴게요. / 크림힐트 : 그건 완전히 악역의 대사인걸. 또─── 이아손과 함께 사는 건 사양하도록 할게! / 상어드레드 : 가자─! / 상어아서 : 결전이다─! / 상어기사 : 에이에이오─! / 미카 기사 : 에이에이오─! / ……어!? / 패션립 : 왕자님(마스터)! 어딜 보시는 건가요!? 위험해요! / 아니, 방금 저기에 미카가……? / 패션립 : 미카가 누구예요오오오! 클라이막스니까 저를 똑바로 봐 주세요─! 봐요, 눈앞에 적이! / 스카사하 : 후후후! 나 스카사하가 사랑도 나라도 모조리 꿰어 주마! / 크림힐트 : 그건 좀 참아……. / (배틀) / 상어아서 : 아깝네. / 지크 : 안타까워. / (털썩 털썩) / 패션립 : 이야아아아압! / (패앵) / 크림힐트 : 큭, 여기까지구나…………! / 패션립 : 원래 같으면 여기서 목을 쳐야 하는데, 왕자님(마스터) 앞에서 그러긴 좀…… / 역시 대단해, 패션립 / 크림힐트 : 어머, 많이 퍼졌구나 립. 처음 봤을 때보다 지방 10kg만큼 퍼졌어. / 패션립 : 방금 살쪘다고 하셨어요? / 크림힐트 : 사실을 말한 거야. 전보다 볼륨이 향상됐잖아. 레어리티 업, 축하해. / 패션립 : ───크림힐트 씨─── 본인은 상어 영기가 됐으면서 칭찬해 주시다니─── ……크흠. 자비를 베풀게요, 크림힐트. 그 굴욕을 깊이 새기고 살면서 고통받으세요. / 크림힐트 : ……다음번엔…… 다음번엔 이길 거야……! 또 상어는 마이너스가 아니라 플러스 사상이야. / (크림힐트 퇴장) / 상어드레드 : 이리하여 혼약을 파기당한 딱한 영애, 패션립은─── 이웃 나라 왕자의 눈에 들어 행복한 나날을 보냈답니다. / 패션립 : 어, 여기서 끝인가요? 이제부터가 본편인 게 아니라요!? / 맞아, 이제부터가 본편이야 / 『사랑해, 패션립』 (완벽해……) / 패션립 : ……. ……. / (어? 다음 대사는?) / 패션립 : ───. ───. / (터엉) / 쿠 훌린 : ……아─, 엄청나게 감격해서 실신했나 본데……. / 패션립───!?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그레이트 대통령 호텔 / 크림힐트에게 주역을 부탁한다 / 호연작 : 그럼 크림힐트 씨를 악역영애(주역)으로 하기 위해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눕시다. / 아, 그 전에 하나 더…… / 호연작 : ? / 크림힐트 : ……. ……. / 패션립 : ……. ……. / 그렇게 돼서 이번엔…… 크림힐트가 악역영애를 맡는 걸로 부탁할게 / 패션립 : ───뿌우. 유감스럽긴 하지만 마스터의 부탁이라면 어쩔 수 없죠. / 크림힐트 : 어머, 괜찮겠니? ……그럼 사양 않고 맡도록 하겠는데. / 패션립 : 그럼 전 남작영애죠. 못되~~엔 여자애지만, 됐거든요. 일단 된 이상은 전력으로 힘낼 거예요! 응원해 주실 거죠, 마스터? / 그야 물론이지 / 패션립 : 고마워요! / 크림힐트 : 어머, 마스터는 저쪽에 붙으려고? / 쿠 훌린 : 저쪽에 가는 건 나랑 스카사하야. / 크림힐트 : 아아…… 폭주할 때를 위한 대책이야? / 패션립 : ? / 쿠 훌린 : 뭐 그렇긴 한데…… 말하진 마라? / 크림힐트 : 그래 그래. / 지크 : 지금부터 시작되는 건 악역영애의 최대급 기념비적인 무대야. 누님 아가씨, 힘내자. / 크림힐트 : 그래. 그 이상한 호칭에도 제법 익숙해졌으니 말이지. / 지크 : 뜻이 통하는 걸론 100점이니까 됐어. 그럼 드디어 결전이구나. / 아서상어 : 그럼 캄란 언덕(임시)에서 우선 상어끼리 자웅을 가리죠. / 크림힐트 : 그래. 특급 엔터테인먼트, 악역영애 크림힐트─── 개최할게! / (짝짝짝짝) / 아서상어 : 어, 제가 나레이션인가요. 뭐 상관없나. 대본 받을게요. 받았어요. / (팔락 팔락) / 아서상어 : 공작영애 크림힐트는 약혼자인 이아손 왕자와 냉전 상태에 빠져 있었다. / 크림힐트 : 어머, 왜 그러시는지요. 이아손 님? / 이아손 : 훗…… 크림힐트, 너하곤 혼약을 파기하겠어! 네 철면피인 점, 냉혈한 점, 두뇌가 비상한 점, 음모를 꾸미는 점, 그 모든 게─── 진짜 피곤해 죽겠어! 더는 못 해! 못 따라가! / 크림힐트 : 어머 너무하셔라. / 이아손 : 그렇게 돼서 난 이 남작영애, 패션립을 새 약혼자로 삼겠어! / 패션립 : 시원찮은 이아손 왕자의 새 약혼자, 패션립이에요. / 이아손 : 흐하하하하! 패션립는 너랑 다르게, 착하…… 착하고? 가련하고…… 조신하고…… (목소리가 점점 째짐) / 패션립 : 이아손 씨? 똑바로 안 하면 짓뭉갤 거예요. / 이아손 : 똑바로 할게요! ……가련! 조신! 순진무구! 항상 무슨 꿍꿍이가 있어 보이는 너하곤 천지차이란 말이야! / 크림힐트 : 어머, 그거 참 고마운걸요. 저도 당신 같은 수치스럽고 오만하고 이기적인 얼간이 자식하고 연이 끊겨서─── 속이 후련하답니다! / 패션립 : 말하는 게 어쩜 저럴 수가! 일단은 왕자님인데, 무례하세요! 그렇게 엄격한 점이 크림힐트 씨가 미움을 사는 원인인 거 아닐까요! / 크림힐트 : 상관없어요. 그딴 것에게 미움을 사 봤자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그럼 혼약은 파기하는 것이지요. 이만 실례하겠─── / 이아손 : 멈춰, 크림힐트. 혼약 파기에 더해 너한텐 하나 더, 반역죄가 있어! / 크림힐트 : 뭐라고요? / 패션립 : 하나 더 있어요. 나약한 서민…… 라이벌을 괴롭힌 벌을 받을 때예요. / 이아손 : 그래! 내 사랑스러운 패션립을 괴롭힌 죄도 추가야! / 이아손 : ……얘를 괴롭히다니 대단하구만. 존경스러울 지경이야. / 크림힐트 : 사양할게. ……철수하자, 지크! / 지크 : 알겠습니다. 타십시오, 누님 아가씨. / 이아손 : 큭…… 상어병사들, 포박해라! / 상어병사 : 넹─! / 크림힐트 : 자, 돌파하자! 마스터, 호연작! / 네! / 호연작 : 그,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 (배틀) / 크림힐트 : 자, 내 영지로 철수하자! / (부웅) / 이아손 : 네 이년 크림힐트! / 패션립 : 맙소사…… 크림힐트 씨가 살아 있으면 불안해서 잠도 못 자겠는데요……. 무조건 복수하러 돌아올 거예요! 수십 년을 들여서라도! 해마다 원한 파워 키우면서! / 이아손 : 오오, 내 사랑하는 패션립! 나도 그건 진심으로 동의해. / 쿠 훌린 : 그래, 군사로서 단언하겠는데, 수십 년을 들여서라도 복수하러 올걸, 그 아가씨. / 스카사하 : 음. 네가 평온하게 사는 것조차 용납하지 않을 테지. 죽거나 죽이거나밖에 없다. / 이아손 : 여기서 꺾어 놓지 않으면 거뜬히 죽을 것 같구만. 좋아, 캄란 언덕(임시)에서 결전이다! 상어들이여! 그 힘을 마음껏 발휘하라! / 아서상어 : 한편 그 무렵, 크림힐트는 자기 영지로 돌아가 왕국과의 결전에 대비하고 있었다……. / 크림힐트 : ───아아 정말이지. 왜 그렇게 속 보이는 꽃뱀 남작영애한테 물 흐르듯 넘어가는 건데!! / 지크 : 누님 아가씨, 그게 왕자란 존재야. / 크림힐트 : ……뭐, 그건 됐어. 그래서, 침공해 올 것 같니? / 지크 : 그야 물론이지. 이아손이 지레 겁을 먹었더라도 남작영애…… 패션립이 봐주지 않을걸. 패션립 안에서 누님 아가씨는 숙명의 적이니 말이야. / 하늘 아래 두 영애는 없다 이거지…… / 지크 : 게다가 적진에는 전투민족 켈트인이 두 명. 전쟁은 불가피해. / 크림힐트 : 그럼 우리도 즉시 편제를 개시하렴! 이 악역영애 크림힐트가! 속이 다 시원해지도록 그 못난 왕자와 꽃뱀을 교수형에 처해 주겠어! / 지크 : 명을 받들게. / 아서상어 : 이리하여 캄란 언덕(임시)에 두 군대가 모였다. 상어기사들도 마음에 든 쪽에 대충 참가했다. 그리고 포진을 마친 각 진영에서 영애가 앞에 나섰다. / 크림힐트 : 패션립 남작영애, 생각보다 빠르구나. / 패션립 : 그야 물론 예상했으니까요. 크림힐트 공작영애님. 당신의 아버지가 몰래 군을 움직이던 건 제가 고용한 로빈…… 척후가 감시하고 있었어요. / 크림힐트 : 그냥 남작영애가 아니었구나, 너. 후후. 이런 관계가 되지만 않았다면 우리는 좋은 친구가 되었을 것 같아……. / 패션립 : 어, 그럴 일은 없을걸요. 무조건 상성 안 좋아요, 우린. / 크림힐트 : ……그러게, 좀 실성했나 봐. / 패션립 : 그럼 할 걸 하죠. / 크림힐트 : 그래, 할 걸 하자. ……그런데 이아손은? / 패션립 : 볼 장 다 봐서 쫓아냈어요. 권력은 찬탈해야 제 맛이죠. / 상어드레드 : 맞는 말씀! / 크림힐트 : ……상성은 안 좋지만 역시 친구가 되었을 수도 있겠는걸……. / 아서상어 : 결판을 내자, 상어드레드! / 상어드레드 : 우오─, 해치우겠어─! / 크림힐트 : 자, 결전이야, 마스터! 안 봐줄 거야! 노리는 건 패션립의 목, 단 하나! / 그건…… 좀 더 평화롭게……! / 크림힐트 : 뭐니, 마스터. 못 말리겠구나, 으음. 노리는 건 패션립의 정수리, 단 하나! / 지크 : 엽기도가 가속됐어. / 쿠 훌린 : 평화란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봐라. / 아서상어 : 가자! / 상어드레드 : 해치우자! / 상어기사 : 오─! / 미카 기사 : 오─! / 응? 방금 그건…… / 크림힐트 : 얘가! 한눈 팔 때가 아니야! / 미카가 있었는데……!? / 크림힐트 : 그게 누군데!? 이 난전 속에서 사람 찾을 생각은 접으렴. 자, 적이 왔어! / 스카사하 : 자, 이 스카사하에게 덤벼 보거라! / 상어기사 : 이얍─. 얍얍얍. (챙) / 스카사하 : 호오, 제법 하는군. 좋구나! / 패션립 : 갈게요! 남작영애일지라도, 준비된 욕받이 역할이더라도, 히로인이란 사실은 바뀌지 않아요! 전력으로 제 사랑을 밀고 나가겠어요! 이렇게 어떤가요!? 여기까진 대사대로 열심히 해 봤어요! / 괜찮아, 계속해서 힘내자! / (배틀) / 상어드레드 : 당─했─다─아─. / 아서상어 : 이겼다─. / (털썩) / 패션립 : 큭……. / 크림힐트 : 좋아. 끝장을 내 볼까.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 패션립 : 그런가요. 후후, 아쉽게 됐네요. / 크림힐트 : ……. ……? / (낌새가 이상한데……) / 쿠 훌린 : 오우, 어떡할 거냐? 끝장을 낼래, 안 낼래? / 크림힐트 : ───내가 할게. / (척) / 크림힐트 : 간다……! / (채앵) / 지크프리트 : ───잠시 기다려 주오, 사랑스러운 그대. / 크림힐트 : ……. ……. / 크림힐트 : 뭐어!? 어, 저기, 그게…… 잠깐, 당신, 왜─── / 지크프리트 : 그대가 이 이상 피로 더럽혀지지 않으면 좋겠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 크림힐트 : 어, 모른다고? / 지크프리트 : 아아. 사랑스러운 그대여! / 크림힐트 : 삐잇!? / 지크 : 손에 잡힌 아기새 같은 소리. / 지크프리트 : 나는 요 며칠간의 기억이 결여되어 있기에 상황 파악이 덜 되었으나─── 아무튼 그대를 멈춰야겠다고 판단했다오. 자, 부디 내 손을 잡아 주오. / 크림힐트 : 어버, 어버버, 어버버버버……. / 지크 : 오오, 놀라워. 혼란이야. 스턴이야. 매료야. 그런데 이건 대체……? / 호연작 : 그건 제가 설명드리겠습니다. 실은─── / 지크프리트 : 상담을 하나 하고 싶다만. / 스카사하 : 음. / 호연작 : 네? / 지크프리트 : 이대로 가면 나는 크림힐트가 원하는 왕자가 되지 못 하리란 자각이 있다. 어떡하면 좋겠나. / 호연작 : 아아─……. / 역시 알고 있었구나…… / 지크프리트 : 그래. 자기 분석을 하자면…… 나는 일단 크림힐트와 맺어지는 데 성공한 몸이긴 하다. 그렇기에 지금 구애하는 연기를 하면 어쩔 수 없이 그게…… 방심하고 말 것 같다. / 스카사하 : 그렇게까지 진지하게 볼 필요도 없다…… 그리 말하고 싶지만, 그러고 마는 게 너인가. / 지크프리트 : 그래서 나는 생각했다. / 지크프리트 : ……과거에 맺어졌단 기억을 일단 머리에서 지우면 된다고! / 기억을 지운다고!? / 호연작 : 과, 과연! 구애의 절실함을 기억을 잃어서 되찾겠단 거군요! / 스카사하 : 흠, 그렇다면 내 차례로구나. 룬으로 기억을 일단 봉인하마. / 지크프리트 : 그래, 그렇다면…… 나는 크림힐트의 사랑을 갈구하던 시기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그런 조정은 가능한가? / 스카사하 : 훗, 맡겨 두거라. / 룬 대단해! / 태공망 : 하하하, 선술도 대단합니다─…… 다─…… 다─. / 호연작 : (조정에 고생한 보람이 있군요, 역시 대단하십니다!) / 크림힐트 : (……꿀꺽) 그, 그렇지요. 이웃 나라의 왕자인 당신이 그리 말씀하신다면 목숨을 부지시키는 것도 마다하지는…… / 패션립 : 어…… 지금은 끝장을 안 내면 제가 빛나질 못 하는데요…… 남작영애 입장에선 여기서 끝나는 게 고점이고, 살아남아 봤자 희망도 뭣도 없으니…… / 크림힐트 : 아니…… 왕국을 가로채는 힘이 있다면 어디서든 잘 살걸, 너. / 패션립 : 왕국 같은 건 필요 없어요. 제가 원하는 건 왕자님이니까요. 하지만 그것도 여기엔 없나 봐요. 패배자는 패배자답게 퇴장해 드릴게요. / (패션립 퇴장) / 크림힐트 : 그게…… 어째…… 평소랑 성격이 다르지 않아? / 지크프리트 : 아니, 그렇지는 않소. 나는 언제나 그대에게 푹 빠져 있으니. / 크림힐트 : 컵, 흡. / 지크 : 피대미지 시 음성. / 보구라도 맞았나? / 지크프리트 : 자, 나와 함께 이웃 나라에 가서 혼례를 올리지 않겠소. 그대의 오빠인─── 군터와 하겐도 기다리고 있소. / 크림힐트 : 그 자식 살아 있었나 받아라 분노의 어퍼컷!! / (퍼억) / 지크프리트 : 꺼흡!? / 크림힐트───!? / 지크 : 누님 아가씨───!? / (잠시 후) / 크림힐트 : 미안해. 하겐의 이름을 듣고 잠깐 이성을 잃었어. / 지크프리트 : 아니…… 덕분에 나도 기억을 되찾았다……. 이건 연극이었지……. 즉…… 둘은 살아 있지 않나……. / 크림힐트 : 그래, 맞아. 소환되어도 무조건 죽이러 갈 거야. / 지크프리트 : 그때는 화목하게…… 만사 화목하게…… / 크림힐트 : 불가능해. / 지크프리트 : 그런가……. / 크림힐트 : 안 돼? / 지크프리트 : 그럴 리가. 네 마음이 최우선이다. 내 존재도 불쾌하지 않으면 좋겠다만……. / 크림힐트 : ……불쾌하면 당신을 왕자님으로 인정할 리가 없지. / 지크프리트 : 그런가. / 크림힐트 : 그래. 그러니까 결혼식장으로 가자, 사…… 사랑스러운 당신. / 지크프리트 : 그래! /(짝짝짝짝) / 크림힐트 : ……. ……. - 어땠어? / 크림힐트 : 죽도록 부끄러웠거든!? 엄청 즐겁긴 했지만!! 만족했어…… 악역영애로서 실컷 날뛰어서…… 큭…… / 이아손 : 핫핫하, 즐겁다는구만. / 지크 : 그래. 누님 아가씨가 처음부터 끝까지 즐거워 보여서 나도 안심했어. / 지크프리트 : 기억을 되찾아서 상황도 파악했다. 과연…… 그렇군……. / 감상은? / 지크프리트 : 크림힐트의 왕자가 되어서 좋았다. / 크림힐트 : 그쯤 하면 됐어, 진짜 됐어. ……자제하질 않으면 내가 이래저래 죽을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거듭해 령주를 통해 명한다ㅡ'네가 봐온 '인간들'을 생각해내라'." 그 말에 뭔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일까. 혹은 저주같은 의도가 담겨있는 것일까. 영웅의 귀를 떨리게 한 명령은, 역시 마력의 덩어리로 변한 령주를 뇌수의 깊숙이 스며들게 한다. 시야가 명멸하고, 그 사이에, 영웅이 생전에 만난 다양한 인간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 중에는 멀게 신의 피를 이은 자가 있었지만, 그의 앞에서는 똑같은 '그냥 인간'에 지나지 않았다. 겁쟁이를 그림으로 그린 듯한 폭군이, 깜짝 놀라서 울고 있었다. ㅡ"알겠다! 치하하지! 왕의 이름으로 너를 치하하노라!" ㅡ"그, 그러니, 그 이상 짐에게 가까이 오지 마라, 괴물놈!" / 오만한 태도가 특징적인, 금발의 남자가 말했다. / ㅡ"과연, 네가 XXXXX인가." ㅡ"대단해, 샘나는군! 분명 듣던 대로의 괴물이다!" ㅡ"안심해 줬으면 한다. 나는 너를 우대해, 써먹어주지." ㅡ"나...... 이 몸과 함께 있을 때 만은, 너는 괴물이 아니게 된다." ㅡ"미래의 왕을 지킬, 대영웅이다." / 사랑하는 여자가, 스스로 죽음을 택하기 직전에 말했다. / ㅡ"당신은, 전혀 나쁘지 않아." ㅡ"그러니, 세계를 원망하지 말아줘." ㅡ"자신의 피를 미워하지 말아줘." ㅡ"당신은 강하니까, 분명 할 수 있을 거야." / ㅡ"나로서는, 할 수 없었다." / 목을 꺾여 불길로 던져지기 직전, 적병 남자였을 터인 그것이 말했다. / ㅡ"아빠......."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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