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wiki-logo
  • 新規作成
    • 新規ページ作成
    • 新規ページ作成(その他)
      • このページをコピーして新規ページ作成
      • このウィキ内の別ページをコピーして新規ページ作成
      • このページの子ページを作成
    • 新規ウィキ作成
  • 編集
    • ページ編集
    • ページ編集(簡易版)
    • ページ名変更
    • メニュー非表示でページ編集
    • ページの閲覧/編集権限変更
    • ページの編集モード変更
    • このページにファイルをアップロード
    • メニューを編集
    • 右メニューを編集
  • バージョン管理
    • 最新版変更点(差分)
    • 編集履歴(バックアップ)
    • アップロードファイル履歴
    • このページの操作履歴
    • このウィキのページ操作履歴
  • ページ一覧
    • ページ一覧
    • このウィキのタグ一覧
    • このウィキのタグ(更新順)
    • おまかせページ移動
  • RSS
    • このウィキの更新情報RSS
    • このウィキ新着ページRSS
  • ヘルプ
    • ご利用ガイド
    • Wiki初心者向けガイド(基本操作)
    • このウィキの管理者に連絡
    • 運営会社に連絡(不具合、障害など)
ページ検索 メニュー
타입문 백과
  • 広告なしオファー
  • ウィキ募集バナー
  • 目安箱バナー
  • 操作ガイド
  • 新規作成
  • 編集する
  • 全ページ一覧
  • 登録/ログイン
広告非表示(β版)
ページ一覧
타입문 백과
  • 広告なしオファー
  • ウィキ募集バナー
  • 目安箱バナー
  • 操作ガイド
  • 新規作成
  • 編集する
  • 全ページ一覧
  • 登録/ログイン
アットウィキロゴ 타입문 백과
広告非表示 広告非表示(β)版 ページ検索 ページ検索 メニュー メニュー
  • 新規作成
  • 編集する
  • 登録/ログイン
  • 管理メニュー

管理メニュー

  • 新規作成
    • 新規ページ作成
    • 新規ページ作成(その他)
      • このページをコピーして新規ページ作成
      • このウィキ内の別ページをコピーして新規ページ作成
      • このページの子ページを作成
    • 新規ウィキ作成
  • 編集
    • ページ編集
    • ページ編集(簡易版)
    • ページ名変更
    • メニュー非表示でページ編集
    • ページの閲覧/編集権限変更
    • ページの編集モード変更
    • このページにファイルをアップロード
    • メニューを編集
    • 右メニューを編集
  • バージョン管理
    • 最新版変更点(差分)
    • 編集履歴(バックアップ)
    • アップロードファイル履歴
    • このページの操作履歴
    • このウィキのページ操作履歴
  • ページ一覧
    • このウィキの全ページ一覧
    • このウィキのタグ一覧
    • このウィキのタグ一覧(更新順)
    • おまかせページ移動
  • RSS
    • このwikiの更新情報RSS
    • このwikiの新着ページRSS
  • ヘルプ
    • ご利用ガイド
    • Wiki初心者向けガイド(基本操作)
    • このウィキの管理者に連絡
    • 運営会社に連絡(不具合、障害など)
  • atwiki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보조페이지4

타입문 백과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보조페이지4

最終更新:2023年10月01日 11:46

typemoonwikik

- view
管理者のみ編集可

2부 크립터 편에서 공개된 이벤트

■ 복각 다 빈치와 7인의 위작영령
2018년 1월 10일부터 1월 20일까지 진행한 이벤트다. 말 그대로 위작영령 이벤트의 복각이며, 복각 답게 일부 파밍이 바뀐 것 말고는 그대로다. 특기사항이 있다면 보통 룰렛이 있는 복각 이벤트는 밸런스 상 룰렛 돌리는 횟수에 제한이 걸리는데 이건 다음 이벤트인 절분에서 갖고 있는 서번트 전원을 키워둬야 한다는 사항이 있어서인지 제한이 없었다.

■ 절분주연에마키 귀락백중탑
2018년 1월 24일부터 1월 31일까지 진행한 이벤트다. 이름 그대로 절분 기념 이벤트로 귀락백중탑이라는 이름의 100층탑을 오른다. 가챠겜에서 흔히 보이는 탑 컨텐츠가 첫 등장한 것이다.
특기사항으로 이 이벤트가 나온 시점의 본편은 2부 프롤로그가 진행되어 버린지라 이 스토리는 1.5부 도중 있었을지도 모르는 에피소드라고 대충 통 치고 있다. 어쌔신(슈텐도지)가 미세 특이점으로 레이시프트해서 (*1) 천자만홍 신편귀독에 대량의 마력을 어떻게 이용해 물리적으로 성립할 수 없는 100층 규모의 탑을 만들어 버렸다. 베이스가 신편귀독이므로 탑에 들어온 자를 아무리 술에 강하더라도 강제로 취하게 만들어 버린다. 탑의 형태를 취했기에 기분 좋은 취기가 아닌 마력 순환이 정체되는 극도의 피로를 느끼게 만들어 버린다. 특히 계단을 무시하고 벽을 오르면 완전 인사불성으로 만들어 버리며 계단을 타고 올라갈 경우 육체피로가 지속적으로 쌓이므로 오래 싸울 수 없다.(*2) 10층 단위로 슈텐도지에게 협력한 서번트들이 가로막는다.
→ 10층의 포리너(카츠시카 호쿠사이)는 슈텐도지가 그림 재료를 전액 대 줘서 탑을 돌파하러 온 영령들을 그릴 수 있게 해 준다고 해서 고용되었다. 슈텐도지가 외관 상 소녀인지라 생전의 여동생이 생각나 거절하기 힘들었다고도 한다. 아무튼 때려 눕히면 탑 바깥에 온천이 있고 거기 영령들이 잔뜩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거 참 좋은 그림감이라며 가 버린다.(*3)
→ 20층의 어벤저(고르곤)는 이 탑이 마의 성향이 강한 자신에게 있어 온천처럼 기분 좋은 공간이기도 하고, 뭔가 도륙해서 피맛 좀 보고 싶다며 고용되었다. 별로 진지하지 않아서 두들겨 패면 질렸다며 길을 비켜주는데 마침 여기 따라온 어쌔신(모치즈키 치요메)가 고르곤이 자신과 같은 오로치의 저주를 품은 자라고 착각해서 갖고 싶었던 동지를 찾았다고 밖의 온천으로 끌고 가려 해서 고르곤 쪽에서 질겁해 도주했다.(*4)
→ 30층의 룰러(셜록 홈즈)는 천자만홍 신편귀독의 응용으로 온갖 술을 무한 리필해 준다는 제안에 칼데아에서 해야 할 일을 내버려두고 와서 술 마시고 있었다. 분노한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에 의해 평범한 밧줄에 묶여 간이 번지점프가 되어 창 밖으로 던져졌다.(*5)
→ 40층은 라이더(우시와카마루)와 랜서(무사시보 벤케이)가 무단점거 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겐지와 불구대천의 원한을 지닌 아쳐(토모에 고젠)이 탑의 안내인이 되어 찾아오는지라 벤케이가 언젠가 그녀와 해우하겠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며 어거지로 우시와카마루를 탑 밖으로 내보내고 자기는 가면 쓰고 벤케이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어떻게든 피바람을 부르는 일은 면했다.(*6)
→ 50층은 라이더(케찰코아틀)가 레슬링 링과 루차 리브레를 위한 공간, 서번트들이 찾아오는 대로 족족 문하생으로 만들 수 있다는 룰을 슈텐도지가 제공해 줘서 고용되었다. 자신에게 3 카운트를 울리게 하면 보내 준다고 하며 아쳐(토모에 고젠)과 한바탕 한다. 케찰코아틀이 진심이 아니라 토모에가 이겼고 길을 비켜준다.(*7)
→ 60층은 일본 요괴 메일친구 시리즈 캐스터(타마모노마에), 버서커(키요히메), 어쌔신(오사카베히메)가 점거하고 있었다. 타마모는 걸즈 토크를 위한 자리를 제공받는 겸 아쳐(토모에 고젠)에게 볼일이 있는 어쌔신(슈텐도지)에게 도움을 줄 겸 해서 참가했고, 오사카베는 여기가 얇은책 거래하는 회장이라는 말에 넘어가서 거처로 삼고 히키코모리 모드로 들어가려 했다. 키요히메는 그냥 술에 취해 여기가 식장이라 착각하고 있었다. 아무튼 때려잡으면 얌전히 길을 내 준다.(*8)
→ 70층을 점거한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어쌔신(클레오파트라)와 같이 언제나처럼 사기를 치려 했다. 민완 변호사(가짜)로서 사유지인 이 탑에 온 일행들에게서 70층까지 사유지를 무단 점거해 온 돈을 받아 뜯으려 한다. 두들겨 패 주면 승산 없는 소송에 끼어드는 건 사절이라며 클레오파트라에게 돈을 빌려 일본의 다랑어를 먹으러 간다.(*9)
→ 80층은 여기까지 온 거 환영회로 음식을 대접해 주라고 슈텐도지에게 고용된 아쳐(에미야), 아쳐(다와라노 토타), 라이더(부디카), 랜서(파르바티) 그리고 간식에만 관심 있는 어쌔신(수수께끼의 히로인 X 얼터가 음식 차리고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까지 오면서 몇몇 이상한 자들을 제외하면 다들 자신을 즐겁게 하려 한 것을 알아차린 아쳐(토모에 고젠)은 그래도 자신은 탑을 오를 의무가 있다며 음식을 거절하고 올라가려 한다. 요리사 앞에서 음식을 남기면 안 된다며 한바탕 싸운 후 음식은 그냥 포장해서 탑 바깥의 온천으로 가져가기로 했다.(*10)
→ 90층은 슈텐 빠순이 버서커(이바라키도지)가 슈텐도지가 직접 만든 슈텐도지 관련 굳즈(다카마쿠라, 과자, 족좌 등)을 잔뜩 받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슈텐에게 아쳐(토모에 고젠)이 요괴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 달라는 오더를 받았고 이바라키도 슈텐을 동지로 받고 싶은 본능을 느껴 동료가 되라 했지만 토모에가 거절하여 싸움으로 이어진다. 때려 눕히면 삐져서 가 버린다.(*11)
→ 100층에서 기다리는 슈텐도지와 마주한 토모에는 본격적으로 슈텐도지의 동지가 되라는 요청을 받게 된다. 아무리 부정해도 자신이 오니의 혼혈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었기에 고민하던 토모에에게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자신에게 있어 그녀는 자신의 요청에 손을 잡아 준 그녀일 뿐이며 인간이니 오니니 따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 말에 힘을 얻어 자신은 단순히 자신이라고 정의 내리고 슈텐도지를 때려 눕힌다. 아파하는 슈텐도지는 자신과 토모에만 진입할 수 있도록 맞춘 옥상으로 올라갔고 그렇게 토모에 혼자서 따라간다.(*12)
→ 옥상은 취기가 너무 강해서 오니 말고는 칼데아의 통신 조차 닿지 않는 장소였다. 거기서 슈텐도지는 명확히 답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오니와 인간의 혼혈인 아쳐(토모에 고젠)에게 두 종족 간의 사랑은 어떻게 가능했냐고 묻는다. 그에 대한 기억이 없는 토모에는 모른다고 답했고 그걸로 답이 됬는지 슈텐은 탑을 박살낼 수 있게 마력원을 빼 버리고 집념으로 기어이 옥상까지 기어 올라온 버서커(미나모토노 라이코우)에게서 도주한다. 이 탑에 버서커(사카타 킨토키)를 들어오지 못 하게 막아버리고 오니와 인간이 맺어지는 것에 대해 물었으니 당연히 지금은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서번트라는 입장이므로 공투가 가능하지면 그게 끝나면 결국 자신과 킨토키는 죽고 죽이는 운명에 도달하게 될 텐데 거기서 벗어날 수 있는가를 물은 거라고 추측한 토모에는 자신이 요괴인간임을 인정한다. 성배가 손에 들어와도 자신에게서 오니의 피를 제거할 생각은 없어졌다며 진언 성 관세음보살로 탑을 부수고 이야기는 끝난다.(*13)

■ 밸런타인 2018 ~번영의 초콜릿 가든즈・오브・밸런타인~
2018년 1월 31일부터 2월 15일까지 진행한 이벤트다. 이름 그대로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로 절분 때 처럼 칼데아가 2부 프롤로그에 진입해 탈취당한 건 어른의 사정으로 스킵되었다.
아주 우연스럽게도 어느 특이점에 소환된 어쌔신(세미라미스)는 거기서 또 우연스럽게도 성배를 얻었다.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에 소환된 기억이 남아 있어 아마쿠사 시로를 생각하며 마침 발렌타인 데이인지라 초콜릿을 만들었다. 초콜릿을 독의 일종으로 여겼기에 독의 여제로서 최고의 초콜릿을 만든답시고 자신과 동등한 분신인 초코 세미라미스, 통칭 초코라미스를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그 분신에게 성배의 소유권을 빼앗긴다. 초코라미스는 허영의 공중정원을 유지하기 위해 세미라미스를 봉인해 버린다. 이후 세미라미스와 완전히 같은 사고를 가진 초코라미스는 오리지널 여제가 인간 세계를 다스린다면 자신은 초코의 세계를 다스려야 한다며 무한정 초콜릿을 뽑아내는 세계를 만들려고 한다. 혼자서는 잘 안 됬지만 이게 또 기적과 같은 우연처럼 2018년의 칼데아가 서번트용 카카오를 수급할 수 없게 되어 무단 레이시프트로 카카오를 찾으려 한 버서커(키요히메)가 정원을 발견해 버렸다. 덕분에 칼데아의 존재를 알게 되어 초콜릿을 무상 제공하는 대가로 허영의 공중정원의 초콜릿 생산력을 올려 달라고 계약을 맺었다. 이후 쿠키 클리커를 시작으로 유행한 Idle 게임 마냥 공중정원의 생산력은 감당 불가 레벨로 폭주한다. 처음엔 양질의 카카오를 얻어서 좋아한 칼데아였지만 생산량이 수요를 넘어 폭주해 초코에 칼데아가 파묻혀 버릴 위기에 처한다. 사태의 심각성을 안 시점에서 초코라미스를 막을 방법은 없었으나, 초콜릿의 터무니 없는 수확력이 성배의 마력에 의존한다는 것을 알아 역발상으로 그녀가 가진 성배가 한계계에 도달해 고갈되도록 생산력을 더 부추겼다. 작전은 성공해 칼데아가 완전히 파묻히기 직전 성배의 마력이 바닥나 봉인이 풀리고 진짜 세미라미스가 나타난다. 성배를 잃은 초코라미스는 두들겨 맞고 소멸했으며 세미라미스는 칼데아의 도움을 받아 카카오를 모두 처분한다. 민폐를 끼쳤으니 항후 칼데아의 소환에 응하기로 하고 그렇게 공중정원을 해제하고 퇴장하기 직전 칼데아에 소환된 아마쿠사 시로가 찾아온다. 둘 다 서로 알고 있으면서 모르는 척 하면서 세미라미스가 칼데아에 소환되면 다시 만나겠지..... 하고 이야기가 끝난다.(*14)(*15)
이번 일의 진짜 원흉은 레이시프트 한 버서커(키요히메)를 초코라미스에게 보내 버린 캐스터(시바의 여왕)이라 할 수 있는데 언제나의 돈벌이를 하려고 했다가 결국 초코에 파묻히는 최후를 맞이했다.(*16) 이벤트 동안 Idle 게임의 페러디 삼아 타입문 세계관 식으로 한없이 폭주하는 초콜릿 제작법을 선보인다.
→ 초코라미스가 칼데아와 접하기 전 준비한 건 허영의 공중정원의 시간 가속을 활용한 특수한 코코아 나무의 대량 재배였다. 이것을 베이스로 재료만 있으면 뭐든 추가할 수 있는 허영의 공중정원의 초콜릿 생산 기능을 확장시키기로 한다. 칼데아에게 요구한 건 노동력, 기술력, 아이디어다.(*17)
→ 임페리얼 로마 넷의 YARIO 멤버들을 모아 놓고 개간을 시켰다. 처음엔 카카오 나무를 심게 하다가(*18) 만드라고라를 개량해 만든 초코 몸을 가진 만드쵸코라고라를 수확하거나 한다. 만드쵸코라고라는 여전히 인간이 아닌 다른 수단으로 뽑으면 소실되고 뽑을 때 내뿜는 들으면 죽는 노래도 강화되어 있어 서번트를 동원해서도 뽑기 난감했으나 지옥의 음치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와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를 모셔 놓고 노래 부르게 하자 상쇄되어 어떻게 수확할 수 있었다.(*19) 이후 어쌔신(모치즈키 치요메)가 부리는 오로치가 인간이 아님에도 수확을 해내거나(*20) 녹음한 만드라초코라고라의 절규는 효과가 없다고 밝혀지거나(*21) 원격조작 수확로봇으로 뽑아도 즉시 용해되던 걸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돈규가 수확에 성공하거나 한다.(*22)
→ 캐스터(파라켈수스)는 초콜릿의 제작은 화학과 연금술의 연장선이니 자신의 전문 분야라면서 도우는데 혼자서는 손이 모자라니 딱 초콜릿 제조할 때만 자신과 동등한 성능을 내는 호문쿨루스 인형 파라켈군을 만들었다. 로봇처럼 초콜릿을 만드는 것만 자동으로 하지만 그 초콜릿을 만드는 방법은 자유롭게 생각하라고 설정해 놔서 뭔 사고를 칠 지 몰랐다.(*23) 사태가 정리되고 나서 다시 쓸 가능성은 요원하지만 일단 상자에 보관해 두기로 한다.(*24) 그 와중에 너무 수상해서 어쌔신(헨리 지킬 & 에드워드 하이드)이 조수라는 명목의 감시를 하거나(*25) 어쌔신(프로토타입 프래그먼츠 핫산 사바흐)가 밤중에 파라켈군을 돌봐서 따르는 파라켈군이 생기거나(*26) 카이사르 상회에서 비공식 파라켈군을 팔거나 했다.(*27)
→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카카오 맛 세팅을 맡았다. 그간 식도락행 한 게 성과가 있었는지 호평이었다. 덤으로 세미라미스에게 작업 걸다 어쌔신(클레오파트라)에게 걸린다.(*28)
→ 캐스터(토마스 에디슨)이 초콜릿 대량생산 공장을 만들었다.(*29) 세미라미스가 만든 초코골렘이 노동을 담당하며(*30) 그 와중에 아쳐(니콜라 테슬라)가 공장이 직류로 돌아간다고 화내자 둘이 지분을 절반으로 나누어 직류와 교류 중 누가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나로 경쟁하도록 해 준다.(*31)
→ 그 후부터 슬슬 광기가 돌기 시작한다. 캐스터(질 드 레), 어쌔신(팬텀 오브 오페라), 캐스터(메피스토펠레스)를 고용해서 과거에 버려져서 죽은 초코라는 개념을 되살리는 사령 마술의 초코 판을 구사해 초콜릿을 생산하는 연구소를 만들었다.(*32) 절대 안전하다고 선전하지만 차갑고 불길하다며 어벤저(고르곤)가 바닥에서 낫잠을 자거나 심야에 초코가 돌아다닌다던가 사 보았더니 초코가 해마처럼 꿈틀거린다던가 세례영창에 초코가 사라진다거나 마하트마 할머니가 초코의 마하트마를 느끼거나 명계의 주인이 명계적으로 문제 있다고 항의해서 뇌물을 보내거나 한다.(*33)
→ 서번트 유니버스으로 귀향했다 돌아오던 히로인 X 얼터가 혹성 토토리의 스페이스벅스에서 방문행사로 초콜릿 우주선이 당첨되 타고 와서 그걸 1톤당 화과자 1개에 넘긴다. 당첨은 11명에 한 번이라 얼마든지 더 뽑아 올 수 있다 한다.(*34) 사실 초콜릿 우주선은 이주 가능한 행성을 발견해 침공하려는 푸름 곰팡이 외계인들의 첨병이었다.(*35)
→ 본격적으로 초코라미스가 나서서 시설에 사상의 시간이 느려지는 효과를 부여해서 생산 속도를 높히고(*36) 루비를 분석해서 초코 보석검 젤렛치 짝퉁을 만들어 다른 평행세계에서 초코를 끌어들이고(*37) 종국에는 후유키 시 성배전쟁을 모방해 초코 영령 7기를 소환하고 싸워서 소멸해 좌로 돌아가게 하면서 그 틈에 접속해 이 세상 모든 초코라는 개념을 몸 속에 담은 초코 성배군을 만들어 버린다. 이 시점에서 칼데아는 초코로 붕괴하기 시작했다.(*38) 초코 성배군은 입에서 오리지널처럼 서번트 강화 키트 같은 걸 꺼내면 초코로 되어 있고 이것 때문에 세계 레벨로 사고가 터지려 하지만 엑스칼리버의 13구속은 의결을 안 한다거나 한다.(*39)
→ 사소한 일로 버서커(프랑켄슈타인)이 초콜릿 공장이 편하다고 바닥에서 자는지라 개집을 지어주거나(*40) 어쌔신(잭 더 리퍼)가 초콜릿 도둑질을 하다 작년의 캐스터(너서리 라임)처럼 세이버(퍼거스 막 로이)에게 격퇴당하거나(*41) 완성된 초콜릿이 카레로 바꿔치기 당하거나(*42) 뜬금없이 치비놋부가 다시 발생하거나(*43) 서번트 유니버스의 아마조네스 CEO와 콜라보하거나(*44) 어쌔신(4차 핫산 사바흐)가 혼자 백병 분 일 해 감사 초코를 받거나(*45) 한다.
→ 왠지 직접 나오지는 않으면서 라이더(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뒤에서 대활약한다. 거대한 카카오 열매에 머리를 맞고 기억을 잃어 초콜릿 공장에서 일하다가 서번트 유니버스로 향하는 히로인 X 얼터를 보고 신천지로 가겠다고 밀항해 초콜릿 우주선으로 지구를 정복하려 한 초코 곰팡이 인간들을 쓰러뜨리고 지구를 구했다.(*46)

■ 복각 공의 경계/the Garden of Order -Revival-
2018년 2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한 이벤트다. 최초의 콜라보 이벤트의 복각이며 처음으로 리바이벌이라는 호칭이 붙은 복각이기도 하다. 스토리 내에서의 등장은 전혀 없지만 아쳐(아사가미 후지노)가 신규 캐릭터로 실장되었다. 그 외에는 호실에 따른 몬스터의 배치가 바뀐 정도의 차이가 있다.

■ 복각 세이버워즈 ~릴리의 코스모 무사여행~ 라이트판
2018년 3월 15일부터 3월 29일까지 진행한 이벤트다. 말 그대로 세이버워즈의 복각이다.

■ 복각 별의 삼장쨩, 천축에 가다 라이트판
2018년 4월 18일부터 4월 29일까지 진행한 이벤트다. 말 그대로 천축 이벤트의 복각이다.

■ Fate/Apocrypha/Inheritance of Glory
2018년 4월 29일부터 5월 13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 이벤트명이 말하는 대로 페이트 아포크리파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다.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서 꿈을 이루지 못 하고 소멸한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의 잔류사념은 대성배에 남아 있었다. 그는 기어이 세계의 뒷면으로 대성배를 가져간 관리자 지크의 지배권을 침식해 대성배를 얻으려 했다. 위그드밀레니아의 유지니 뭐니 하는 동기도 버렸고 그저 대성배를 얻어 지배하는 것이 목표다. 이렇게까지 사념이 살아남은 건 랜서(블라드 3세 - 엑스트라)와 융합한 건도 있고 그가 혼을 융합하는 마술을 생전 자신에게 사용했다는 이유도 있다.(*47)

파브니르가 되어 대성배를 물고 세계의 뒷면으로 간 지크는 대성배가 완전히 파괴되고 그 안에서 성배전쟁(아포크리파)를 끝없이 재현하는 것을 감지했다. 내버려 두면 폭주하여 파열해 세계의 뒷면에 피해룰 주고 더 나아가 롱고미니아드 같은 세계의 닻이 망가져 지구 표면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성배 안으로 다이브하기로 했고 그 안내역으로 종종 이벤트에서 그랬듯이 또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의식만 세계의 뒷면으로 끌어내서 협력을 요구한다. 지금까지 의식 납치범들은 꽤나 당당했지만 지크는 갑작스럽게 불러내서 미안하다며 도로 돌려보내려다 이런 일에 익숙한 주인공이 넘죽 이를 승낙했다. 그렇게 다이브했다.(*48)

대성배 안에는 투리파스와 허영의 공중정원이 재현되어 있었고 성배전쟁(아포크리파)의 참가자들이 싸움을 벌였다. 지크를 보자마자 전원 공격해 왔고 바사비 샤크티에 날개가 날아가고 발뭉에 중상을 입었다.(*49) 싸우는 자들은 재현체라 불리는 존재로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 참가산 서번트들 사고 없이 전투만 반복시키는 의사생명체다. 거기에 무한에 가까운 시뮬레이션을 반복해서 지성과 이성, 서번트로서의 기록을 심어넣었다. 단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 대한 지식은 제공되지 않았다. 지크는 이들 중 아쳐(케이론)와 라이더(아킬레우스)를 관리자 권한으로 정상적인 서번트로 재탄생시켜 제정신을 차리게 만들었다. 본래는 14인 모두 그러려 했으나 생명채에게 사고를 집어넣는다는 것은 외도적인 행위라며 망설이다 기회를 놓쳤다. 그렇게 그들과 협력해 위그드밀레니아 성채를 근거지로 삼아 사건을 해결하기로 한다. 부상을 입은 본래의 몸 대신 호문쿨루스였던 시절의 모습을 단말로 재현했다. 본체인 파브니르는 잠들고 그 단말이 일종의 캐스터 서번트 아종으로 활동하게 된다.(*50)

밤마다 싸우게 되는 적을 3기만 지크와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노려 쓰러뜨리고 남은 적은 성배전쟁(아포크리파) 참가자들이 유인해 분단시키는 전술을 사용했다. 그렇게 쓰러뜨린 3기의 서번트는 그 날이 끝나자 다음 날 제정신을 차리고 위그드밀레니아 성으로 돌려보내졌다. 그래서 전력이 늘어나났지만 적 재현체는 제정신을 차린 자들과 별개로 12명을 유지하며 오리지널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해진다. 본래 없는 신성 스킬을 획득해 버린다거나 한다.(*51) 제정신을 차린 자들은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 막 소환된 시점의 기억만 갖고 있다. 좌에 남은 기억조차 구현되지 않았다. 그래서 진영 싸움을 한다고 알고 온 서번트들이 완전 초면으로 협력을 하게 되는 기현상이 벌어져 유일하게 그 싸움의 기억을 지닌 지크가 여러 가지로 흥미로워 한다.(*52) 그렇게 전력을 찾아 가다 보니 원흉이 밤에 출몰하는 허영의 공중정원에 있을 거라 추론해서 어느 정도 회복됬지만 간신히 날 수 있는 본래의 용 몸으로 돌아가서 라이더(아킬레우스)와 라이더(아스톨포)의 호위를 받으며 마치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서 비행기를 몰고 갔던 것 처럼 상륙작전을 시도했다.(*53)

일행들의 분전으로 13기의 서번트가 합류했고 마지막으로 남은 건 이 일을 벌인 대닉의 잔류사념과 아직 그에게 융합되어 있어 그의 소망을 부정하는 랜서(블라드 3세 - 아포크리파) 뿐이었다. 지크와 주인공(그랜드 오더), 13기의 서번트와 마주하자 이제 한 발짝 남았다며 만약 자신을 공격하지 않는다면 13인의 서번트 전원에게 대성배를 얻은 후 수육을 해 줄 거라고 제안하나 각자 이런 저런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그러자 최후의 수단으로 대성배 안에 대성배를 재현하는 시도를 벌였다.(*54)

대닉이 부리는 재현체의 숫자가 무진장 많아졌고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 참전한 서번트들의 데이터를 가진 재현체들은 그걸 바탕으로 상성공략을 해 온다. 이를 주인공(그랜드 오더)이 재현체들에게는 없는 변수인 지크를 투입하고 연계시켜 전략으로 대닉을 압도했다.(*55) 궁지에 몰려도 포기하지 않은 대닉이었으나 약간의 틈이 생겨 랜서(블라드 3세 - 아포크리파)가 자의식을 되찾았고 그대로 극형왕으로 대닉에게 치사량의 데미지를 입힌다. 랜서는 대닉에게 자신들처럼 꿈을 가진 자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걸 남에게 방해받아도 원망 따위 하지 않는다며 자신도 대닉은 원망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걸 들은 대닉은 겨우 자신의 꿈을 내려놓고 소멸했다.(*56) 대닉이 죽어서 서번트들은 소멸하고 세계의 뒷면으로 돌아가려 한 지크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친구가 되기로 하고 그 의미로 단말을 주인공에게 준다.(*57) 그렇게 캐스터 클래스 서번트로 합류한 단말 지크는 인리정초를 수복하면 사라지게 된다.(*58)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보조페이지4」をウィキ内検索
LINE
シェア
Tweet
타입문 백과
記事メニュー

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이 사이트의 운영방침과 메뉴를 설명하는 페이지입니다. 최소한 설정놀음 용으로 쓰거나 어디로 내용을 퍼 갈 거면 그 전에 위의 링크를 눌러서 읽어주세요.

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 작품줄거리

● 회사정보


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오리가 기념병원


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최근 수정한 글

取得中です。
記事メニュー2

랜덤 페이지 이동 버튼(누르면 무작위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PC 각주에 대한 안내

PC로 접속했을 경우 우측 상단의 검색 기능으로 페이지에 들어가면 각주가 정상적으로 출력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좌측 상단에 있는 페이지 이름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정상적으로 출력됩니다. 엣위키가 검색을 이렇게 불편하게 만든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불편해도 양해해 주십셔.


채팅방 새창 버튼

위의 링크를 누르면 채팅창 새창이 열립니다.

회원가입 하러 가기

기능 테스트 중. 좆뇽이때문에 정회원만 내용 열람 가능하게 할까 고민중.

사전 외 사이트 메뉴

자유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류지적판
오타, 설정 오류를 지적하는 공간입니다.

정보투고판
새로 공개된 설정을 제보하는 공간입니다.

관리자 게시판
부관리자 이상만 열람 가능한 공간입니다.

해당 페이지 카운터
오늘 -
어제 -
총합 -

현재 접속자 수
(2025-11-13 11:29:14 (Thu)기준)
:-명

사이트 총 문서 수
(2025-11-13 11:29:14 (Thu)기준)
: 5602개

오늘의 최고 조회수 페이지 10선
(2025-11-13 11:29:14 (Thu)기준)
  • 1位 - Frontpage (10)
  • 2位 - 아오자키 아오코 (9)
  • 3位 - 산다 마코토는 고생하고 있다 (7)
  • 4位 - 대마력 (7)
  • 5位 - 오베론 (6)
  • 6位 - 유미나 (6)
  • 7位 - 나스 키노코 (5)
  • 8位 - 키슈아 젤렛치 슈바인오그 (5)
  • 9位 - 아쳐(프톨레마이오스) (5)
  • 10位 - 알퀘이드 브륜스터드 (4)

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人気記事ランキング
  1. 비슈누
  2. 가문
  3. 신화
  4. 체이테피라미드히메지성
  5. 대행자
  6. 마술사
  7. 라이더(네모)
  8. 아쳐(길가메쉬)
  9. 인류의 위협
  10. 대계보구
もっと見る
最近更新されたページ
  • 1日前

    체이테피라미드히메지성
  • 1日前

    쿠온지 아리스
  • 1日前

    마슈 보조페이지1
  • 1日前

    라이더(에드워드 티치)
  • 1日前

    세이버 얼터
  • 1日前

    어쌔신(카밀라)
  • 5日前

    서번트 유니버스 보조페이지2
  • 5日前

    버서커(펜테실레니아)
  • 5日前

    라이더(아킬레우스)
  • 5日前

    트로이우스 트라고이디아 - 질풍노도의 불사전차
もっと見る
人気記事ランキング
  1. 비슈누
  2. 가문
  3. 신화
  4. 체이테피라미드히메지성
  5. 대행자
  6. 마술사
  7. 라이더(네모)
  8. 아쳐(길가메쉬)
  9. 인류의 위협
  10. 대계보구
もっと見る
最近更新されたページ
  • 1日前

    체이테피라미드히메지성
  • 1日前

    쿠온지 아리스
  • 1日前

    마슈 보조페이지1
  • 1日前

    라이더(에드워드 티치)
  • 1日前

    세이버 얼터
  • 1日前

    어쌔신(카밀라)
  • 5日前

    서번트 유니버스 보조페이지2
  • 5日前

    버서커(펜테실레니아)
  • 5日前

    라이더(아킬레우스)
  • 5日前

    트로이우스 트라고이디아 - 질풍노도의 불사전차
もっと見る
ウィキ募集バナー
急上昇Wikiランキング

急上昇中のWikiランキングです。今注目を集めている話題をチェックしてみよう!

  1. ホワイトハッカー研究所
  2. アサルトリリィ wiki
  3. 駅のスピーカーwiki
  4. 聖帝語録@wiki
  5. 三國志11攻略wiki
  6. Dance Dance Revolution SP総合wiki
  7. ファイアーエムブレム用語辞典
  8. イナズマイレブン 染岡さんと愉快な仲間たち wiki
  9. Dragon's Dogma-ドラゴンズドグマ&Dark Arisen@攻略&情報まとめWiki
  10. やる夫スレキャラクター出演作まとめwiki
もっと見る
人気Wikiランキング

atwikiでよく見られているWikiのランキングです。新しい情報を発見してみよう!

  1. アニヲタWiki(仮)
  2. ゲームカタログ@Wiki ~名作からクソゲーまで~
  3. 初音ミク Wiki
  4. ストグラ まとめ @ウィキ
  5. MADTOWNGTAまとめwiki
  6. 機動戦士ガンダム EXTREME VS.2 INFINITEBOOST wiki
  7. 機動戦士ガンダム バトルオペレーション2攻略Wiki 3rd Season
  8. 検索してはいけない言葉 @ ウィキ
  9. Grand Theft Auto V(グランドセフトオート5)GTA5 & GTAオンライン 情報・攻略wiki
  10. 英傑大戦wiki
もっと見る
新規Wikiランキング

最近作成されたWikiのアクセスランキングです。見るだけでなく加筆してみよう!

  1. フォートナイト攻略Wiki
  2. MADTOWNGTAまとめwiki
  3. MadTown GTA (Beta) まとめウィキ
  4. 首都圏駅メロwiki
  5. Last Z: Survival Shooter @ ウィキ
  6. まどドラ攻略wiki
  7. 駅のスピーカーwiki
  8. 漢字でGO 問題集 @wiki
  9. ちいぽけ攻略
  10. 魔法少女ノ魔女裁判 攻略・考察Wiki
もっと見る
全体ページランキング

最近アクセスの多かったページランキングです。話題のページを見に行こう!

  1. 【移転】Miss AV 見れない Missav.wsが見れない?!MissAV新URLはどこ?閉鎖・終了してない?missav.ai元気玉って何? - ホワイトハッカー研究所
  2. 魔獣トゲイラ - バトルロイヤルR+α ファンフィクション(二次創作など)総合wiki
  3. ブラック・マジシャン・ガール - アニヲタWiki(仮)
  4. ブラック・マジシャン・ガール - 遊戯王DSNTナイトメアトラバドール攻略Wiki@わかな
  5. 真崎杏子 - 遊戯王DSNTナイトメアトラバドール攻略Wiki@わかな
  6. 魔法つかいプリキュア!!~MIRAI DAYS~ - アニヲタWiki(仮)
  7. アキ・ローゼンタール - MADTOWNGTAまとめwiki
  8. キャラ評価一覧 - ハツリバーブ -HAZE REVERB- 攻略Wiki @ ウィキ
  9. 参加者一覧 - MADTOWNGTAまとめwiki
  10. 参加者一覧 - ストグラ まとめ @ウィキ
もっと見る
注釈

*1 ~이것은, 언제인가 그들에게 있었을지도 몰랐을 에피소드~ / 다빈치 : 갑작스럽지만, 우선 이번 사건의 개요를 말하도록 할까. 전날, 스태프를 술의 힘과 거짓울음으로 홀려서 몰래몰래 레이시프트하는, 뿔 난 수수께끼의 2인조들이 목격됐다. / 2초로 범인을 알았습니다 / 마슈 : 그렇네요. 우선 틀림없이 슈텐씨와 이바라키씨 콤비라고 생각합니다……. / 다빈치 : 뭐어, 범인은 뻔하지만, 문제는 그 뒤에 일어난 일이다. 그녀들이 레이시프트한 곳, 일본의 벽촌에서 불가사의한 반응이 확인되고 있어. 자세한 조사를 해보자, 언제나의 미세 특이점이라고 판명했다. 생각해보기에, 그녀들이 레이시프트한 건 보물의 기척을 느꼈기 때문이겠지. 그 두 명……특히나 슈텐도지는 빈틈이 없으니까. 순조롭게 성배라도 찾아낸거라 예상되고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 마슈 : 이쪽에서도 시인 가능한 상태입니다. 저게 문제의 탑인 게 틀림없으리라고. 관측 결과는…………백층 구조……!? / 다빈치 : 오중탑이 아닌 백중탑이란 건가. 물론, 저건 통상적인 건축기술로 어떻게 되는 게 아니야. 보통 무너져내리는 게 당연한 거니까. 아직 완전해석되진 않았지만, 저 탑은 슈텐도지의 보구, 『신편귀독주』인 모양이다. / 의미를 모르 겠어 / 다빈치 : 응, 뭐어 그런 반응 할 거라 생각했어. 하지만 그리 설명할 수밖에 없는 거야. 저 탑의 관측 결과를 칼데아의 데이터 베이스와 조회해보니, 여러 수치 · 반응의 관점에서부터, 가장 공통점이 많은 게 그거란 결론이 나왔다. / 절분대장 : 하지만 저건 탑이옵니다. 술이 아니에요. / 다빈치 : 그 말대로다. 그 점이 가장 큰 넥이라, 역으로 말하면 그것만 설명 가능하게 된 순간, 모든 이야기가 이어진단 거지. 현황으로부터 추측해보기에, 그 장소에 있던 마력자원을 이용해가며, 보구를 소재로 삼아 이 탑을 만들었다……는 거가 되려나? / 슈텐도지 : 뭐꼬, 벌써 알아부렀나? 역시나구마아. 그 말대로, 이 귀락백중탑은 내 신편귀독으로 맹근 것이랍니다. (중략) 슈텐도지 : 그건 냅두고, 말할 거 몬재 말하도록 할까. 이 귀락백중탑은 말이다, 즉, 술인기다. 술이란 건 탑이 되어도 바뀌지 않는 거. / 절분대장 : ……무슨 의미인지요? / 슈텐도지 : 술이 세건 약하건 말건, 마시고 취하지 않는 녀석은 없다는 냬기구만요. 그랑께―――――오를 때마다 취할지도 모르는기라. 드문드문 즐기면서 올라온다믄야 다행이구마. 도중에 있는 요괴들이랑 놀면서 말이야? / 절분대장 : !? 그 말…… 당신들 외에도 요괴가 있다는 겁니까? / 슈텐도지 : ―――――후후. 길쎄, 즐거운 절분 축제의 시작인기야. 누구고 자시고, 짐에 틀어박히기만 해서야 안 되지이. 모두, 다 모여서 놀러오시구랴――――― 후후, 후후후후……. / 이바라키도지 : 웃음인가? 크게 웃으면서 사라질 타이밍인가? 그럼 나도! 맡겨두도록 해라! 요괴의 수령으로서, 대위용을 보일 단련은 게을리 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간다고, 지금, 혼신의! 크하, 크하하, 크하 (툭) / (통신 해제) / 마슈 : …………. 두 분의 상태는, 뭔가 변함없었습니다만. 신경 쓰이는 정보가 늘었네요. 오를 때마다 취한다. 그리고, 그 외에도 요괴가 있을 가능성……. / 미나모토노 라이코우 : 벌레가 말하는 걸 진지하게 받아들여도 안 되요, 마슈. 당신은 너무 성실한 게 옥에 티. 신편귀독은 애초에 제게 부여되어 있던 것――――― 이와 같은 탑, 두려워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네에―――――그리고, 에요. 요괴가 준비한 길을 순순히 따라가는 건 논외. 어떤 비겁한 함정이 있을지 모릅니다. 현명히 가도록 하지요, 현명히. / 그리, 말씀하시면……? / 미나모토노 라이코우 : 그럼 잠깐 달려서, 외벽을 뛰어올라 죽이고 올게요? (휙) / 절분대장 : 앗, 라이코우공!? 기다려주십시오! 그건 다소 단려합니다, 마스터의 명을 기다려주셔야―――――! / 다빈치 : 어이쿠야 참, 저대로 직각으로 벽을 달려 백층까지 갈 생각인가? 현명하긴 커녕 평소보다 더하게 버서커 같네, 오늘의 그녀는. / 절분대장 : 앙, 벌써 저런 곳까지 게다가 점점 더 앞으로――――― / 엄청난 속도다. 벌써 보이지 않게 되어서――――― / 절분대장 : ………………? / (휘이잉) / 미나모토노 라이코우 : 으응……. / 절분대장 : 라, 라이코우 공-! / 나리, 하늘에서부터 라이코우씨가-!? / 다빈치 : 그녀의 메디컬 체크를 개시한다! ……응? 이건……? / 마슈 : 영핵 같은 것의 직접적 데미지는 없습니다만…… 마력이 결핍되어 있다고 할까, 정체되어 있다고 할까…… 알기 쉽게 말하면. 무척 피로해있다는 것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 절분대장 : 읏, 또!? / 슈텐도지 : 후후. 사라졌다 생각했더니 나타나는 게 요괴인지라. 말하는 걸 잊이삐고 있었다만, 모처럼 만든 탑인데 밖으로 오른다던가, 그런 멋없는 짓어리는 용서할 수 없는 기다. 그랑께, 바깥을 날거나 오르거나 하믄, 그런 식으로 강하게 『취하도록』 해두었으니 지대로 계단을 통해 한 층씩 올라와주시길. / 다빈치 : 므. 이게 너가 말한 『취함』이란 건가. 휘청휘청거리며 전후불각이 되어서야 상당히 악질한 취기라 보는데 말이야. / 슈텐도지 : 즐겁게 취하게 하지 몬하는 건 아쉬워도, 뭐, 탑의 형태하고 있는 이상 어찌할 수도 없는 게다아. 걱정하지 않아도, 내부를 오를 땐 그리 시다게 하지 않아. 피로는 쌓일 테지만, 쉬고 쉬면서, 교대로 올라가는게 돟지 않나? 그럼 이번에야말로. 우린 탑 위에서 느-긋이 기둘리고 있으마…… / 이바라키도지 : 크하, 크와-핫핫하! ……후우. 이 쯤이면 충분하다 봤다. 이 몸도 지쳤다. 하지만 슈텐, 모처럼의 술을 이와 같은 놀이로 쓸데없이 써도 좋은 건가? 이 몸도 슈텐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마신다고? 술판이라면 우리들만으로도 충분한 것을――――― (통신 끝) / 마슈 : 라이코우씨가 이렇게 된 건, 외벽을 오르려 한 룰 위반 탓……인 모양이로군요. 그리고 안을 나아갈 경우도, 어느 정도 이와 같은 육체피로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카츠시카 호쿠사이 : 오우, 겨-우 납시셨나. 너무 오래 기다려서, 아버지가 쭈글쭈글하게 말라버릴 줄만 알았다고! / 마슈 : 저건……카츠시카 호쿠사이씨, 로군요. 카츠시카 부녀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 절분대장 : 우키요에 화가분, 이시지요. ……어째서 이곳에?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화가가 그림 도구를 준비해서 소바나 먹을리도 없지이. 그리기 위해서다, 물론. 이야아, 오에산의 요괴는 끝까지 통이 크구만! 평소엔 쓰지 못할 그림 도구를 이렇게나 준비해주다니 또 참, 마치 도쿠가와의 전속 화가라도 된 기분이지 않냐! / 절분대장 : 당신은, 슈텐도지의 지시로 이곳에?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지시라고나 할까……난 아무래도, 저 연배의 모습엔 약한 기다. 나한테도 옛날엔 여동생이 있어서 말이야. 올려다보는 눈으로 부탁을 들어버려서야, 거절할 것도 거절할 수가 없어. 뭐, 안료는 1부터 10까지 모조리 저쪽이 지불, 그림을 그리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을 듯한 새로운 일터, 게다가 그곳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소재가 저쪽에서 직접 찾아온다고 왔다. 그런 장소를 준비해준다고 한다면야, 거절할 이유 따위 있을리 없는 기다, 앗핫하! / 소재……라니?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어이쿠, 그건 잠이 덜 깬 질문이란 거구마, 마스터어 공. 옆을 힐끔 보는 게 어때? 그쪽엔 초지에서 튀어나온 듯한 무예꾼, 술사, 화생에 천녀가 잔뜩 있잖냐. / 마슈 : 어어, 이곳에 오는 서번트 분들의 모습을 모델로 삼고 싶다……는 걸까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헷헷헤. 죽은 뒤에 겐페이의 여자 무사를 이 눈으로 볼 기회가 있을 줄은, 부처님도 잘 알고 계시구마이. 서어번트 만세만세여, 붓이 떨려서 어쩔 수 없는 거야! / 절분대장 : 저흰 앞길을 서두르는 몸입니다. 실례하지만, 그것엔 어울릴 수 없사옵니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아아, 실례? 아니지 아녀, 실례란 건 이쪽이 더 실례인 기다, 뭔 개소리를 다 하나, 바보가! 당신의 그 늠름함, 정갈함, 눈동자 속에 담겨진 슬픔―――――그리지 않으면 실례나 다름없단 거다! 그냥 보내버렸다간, 그림의 신님이 왜 안 그리는 거냐고 나한테 주먹을 쥐어박을 거란 거지! / 절분대장 : 그렇습니까. 그럼……어떻게 할까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헷. 이미 답은 알고 있단 듯한 면상 하고 있잖냐. 붓이냐 젓가락이냐는 물음을 들으면, 밥을 잡고 붓을 놀리는 게 화가란 생물인 거다. 아니 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붓으로 밥을 먹고 있을 지도 몰라아. 실제로 아버진 몇 번인가 그 짓해서 부왁하고 미소시루 내뿜었던가……밥을 엉망으로 해버리다니……. 그런 건 어쨌건! 그렇게 된즉 그리지 않는 걸 그리기 위해서 쓰는 것도 ―――――그건 역시, 이 대붓이 아니면 안 된단 말이지이! / 역시 육탄승부가 되는가……! / 절분대장 : 물러나주십시오, 마스터. 이와 같이 젊은, 그리고 전투와는 인연이 없는 화가 분에게 칼을 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뭘 어찌해도 막아선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옷, 좋은 거얼, 그 눈과 기백, 칼을 갖춘 자세! 내 붓도 빨리 당신을 그리고 싶어서 근질근질거리고 있는 거다. 딸쪽 화가라 생각해서 얕봤다간 상처입을 거라고! 이것도 저것도 그려내는 게 내 붓. 설마 아픔도 저림도 끊어질 듯한 숨도 그리지 못할 거라 생각하지 않겠지! 자아자, 이거야말로 에도에 유명한 호쿠사이의 그림이다! 자아, 자아, 고람해주시길! /(전투)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쯧카악-, 당해버렸구마이, 이 빌어먹을 녀석! 아파파파……. / 밖의 온천에서 쉬고 오면 어때? / (벌떡)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뭣이, 온천이다아!? …………처음 들었다고. 잠깐 기다려, 그 말은 즉――――― 마스터어 공과 계약하고 있는 동서고금의 천녀가 몸을 담그러 온다는 거지 않냐! 배 잔뜩 채울 법한 미인화의 네타를 멀뚱멀뚱 냅다 흘려보낼 수도 없구마아! 이러고 있을 수 없지이! / 절분대장 : 어어……괜찮으신 건가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뭐, 당신을 그리는 법은 지금의 싸움으로 대충 알았고 말이야. 여기서 기다려봤자 오는 건 어차피, 옷 입은 놈들. 온천에 있는 건 안 입은 놈들! 어느 쪽이 희귀하냐니 생각할 것도 없지! 자아, 그리 정해졌으면―――――. 응, 하지만 일단, 아버지는 안대라도 씌우는 편이 좋으려나아. 문어라고는 하나 일단은 사내자―――――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히갸악? (휙)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아버지, 벌써 저런 곳에! 어이어이어이, 게 못 서냐! 혼자서 여탕에 숨어들려는 심산일 거다만, 삶은 문어가 되버려도 모른다고, 이 빌어먹을 자식! (타다닥) / 절분대장 : 여러가지 있었습니다만…… 어떻게든 다음 층으로의 길이 열린 모양이네요. 이제부턴 아까와 같은 문지기이신 분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아직 오르기 시작한 참입니다. 서두를 필요는 없어요. 기분을 바로잡아, 한 층 한 층 착실히 올라가도록 하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절분대장 : 그곳에 있는 건 뭐하는 자입니까! / 고르곤 : 흥. 이와 같이 춥고 어두운 곳에 몸을 숨기고 있는게 무엇인지 정해져 있는 것을. 음기를 갉아먹는 마밖에 없을 테지. / 마슈 : 고르곤씨……어째서 이곳에? 당신도 슈텐도지씨에게 고용된 겁니까? / 고르곤 : 고용됐다고……? 이 내가 그와 같이 자그마한 요괴에게 쓰여질 것 같나. ……유혹당한 건 인정하겠다만. 녀석을 위해 무엇을 할 의리도 없으나, 마의 기척이 진한 이 탑의 공기는 실로 마음이 편해. 녹아드는 독의 기척도 기분좋지. 내가 이 탑에 있는 건, 네놈들 식으로 말하면――――― 온천에 들어가 있는 것과 같다고? 이곳에 있다 한들 이상한 건 아무것도 없을 테지. / 절분대장 : 이유는 어쨋건, 이쪽이 묻고 싶은 건, 저흴 순순히 통과시킬 생각이 있는가 어떤가. 보내주겠다면야 좋고, 그렇지 않다면…… / 박행의 무녀닌자 : 나리님, 대장 공. 잠시 귀를 빌려주시길. (슬쩍슬쩍) / 절분대장 : 응, 뭔가요? 속성 많은 여닌자씨. 저희들의 소매를 끌어당기고. / 박행의 무녀닌자 : 그, 그 호칭에선 사념을 느끼올시다! 애초에, 대장 공도 미망인에 뿔에 하카마에 활을 갖지 않는 아처에, 속성 팍팍인 것을! / 절분대장 : 어쩜, 면목 없습니다. 그만 무심코. 그리고 확실히 저도 다른 사람에게 뭐라 말할 입장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활은 가끔 사용해요…… 쓰고 있지요? / 박행의 무녀닌자 : ―――――크흠. 어쨌든, 이야기를 되돌리겠습니다. 이 층에서 느끼고 있던 냄새의 근원은 그녀이올시다. 졸자, 실로 제멋대로지만 저 분을 내버려둘 수 없소. 저건 상당한, 그……삐뚤어진 모습이라고나 할까, 저주를 받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고 할까. 도저히 못본 척 할 수 있는 게 아닌…… 네에, 가능하면 이야기 같은 걸 해보고 싶소이다. 닌자에겐 있어선 안 될 억지란 건 알고 있습니다만. / 그건 전혀 상관없지만…… / 절분대장 : 네. 그것도 저쪽이 어찌 나오는지에 달려있을 테지요. / 고르곤 : 뭘 소근소근 이야기하고 있지? 딱히 문지기의 역할을 할 생각 따위 없으나, 이곳에 네놈들이 나타난 것도 어떠한 인연. 말해두겠지만, 지나가는 걸 못 본 척할 생각은 없다. / 이 탑의 공기를 마시고 있던 것 뿐이 아닌게? / 고르곤 : 뭘. 눈앞의 약자를 괴롭히는 주의란 거다. 온천에 들어가있다고는 하나, 성격까지 부드러워지진 않아. 난 기분이나 풀 겸 네놈들을 도륙하고 싶다. 그리 말하고 있을 뿐이다만? / 절분대장 : 아쉽게도―――――저쪽은 이야기는 커녕, 할 생각 만만인 모양이군요. / 박행의 무녀닌자 : 탐람하며 냉혈. 그 업, 역시……. 좋겠지. 그 저주, 졸자가 이 눈으로 확실히 확인하겠다! / (전투) / 고르곤 : 큭……에에잇, 역시 동양의 마소에선 이 정도인가. 미지근할 뿐이지 어깨결림도 피로도 풀리질 않아! 이래선 아래에 있는 열탕 쪽이 훨씬 나을 정도. 앞에 나아갈 거면 멋대로 나아가도록 해라. / 절분대장 : 네에, 그러고 싶습니다만……. / 고르곤 : ……그래. 이 녀석이다. 이 녀석은 왜 날 이런 눈으로 보지? / 박행의 무녀닌자 : 역시이외다. 그대는……그대도…… 오로치의 저주를 몸에 품고 있는 자인 게구려!? / 고르곤 : ……………………우? / 박행의 무녀닌자 : 후후, 같은 입장의―――――그래, 동료에게 만나는 등은 처음 있는 일. 서번트라는 사람 아닌 자로 전락하자마자, 이와 같은 합연기연과 만날 줄은. 어허 참, 이거 참……. / 고르곤 : 어이……이 녀석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냐……? / 일단 기뻐 보이는 건 알 수 있어 / 고르곤 : …. 잘 모르겠지만, 착각하지마라 계집. 난――――― / 박행의 무녀닌자 : ……알고 있사올시다. 그 심정, 아플만큼 알 수 있는 것. 그러하지요. 타인에겐 말하기 어려운 것일 테지요. 같은 심경인 동지…… 같은 여자의 몸이 아니면 말하지 못할 사정도 있을 테지요. 이쪽은 그 역할을 가진 무녀로서 상담을 받을 생각. 그리고 물론, 이쪽에서도 이것저것 묻고싶소이다. 예를 들면. …………겨울 아침에 눈을 뜰 땐, 역시 괴로운 게 아닌지? 아예 그냥 봄까지 자고 싶다고 생각하거나? / (그건 설마 변온동물적인 특징인 게) or (그건 단순히 너가 좀 칠칠치 못한 게) / 마슈 : 쉬-잇, 선배. 그건 프라이버시에 관련한 부분이니 조용히 있도록 하죠. 평소엔 쿨하게 일을 해주는 닌자씨지만, 역시 나이에 걸맞는 부분도 있는 걸지도 모르고……. / 박행의 무녀닌자 : 그럼, 그걸 위해 우선 장소를 바꾸지 않으면 아니 될 터. 역시 이럴 땐 바깥의 여탕에서…… 뱀이 차갑고 음기 어린 장소를 좋아하는 만큼, 그렇기 때문에 굳이 여기선 따끈따끈하며 따뜻한 탕 속에서 의견교환을 해야 할 것이외다. ―――――자자. / (스슥) / 고르곤 : 어이 기다려, 다가오지 마라. 방금 그건 단순한 비아냥이다. 난 바깥의 온천따위 부탁받아도 안 갈 거라고. / 박행의 무녀닌자 : 어찌하여 도망치는 겁니까? ―――――자자. (스슥) / (도주) / 절분대장 : 앗. 두 사람 다 달려가버렸습니다. …………뭐어, 애초에 그녀에겐 이 쯤에서 휴식하게끔 하려 했었고, 윗층으로 가는 길은 열렸고. 저흰 이대로 다음 층을 목표로 삼도록 하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마슈 : 네에……설마, 당신이 이곳에 있을 줄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미스터 홈즈! / 다빈치 : 콜해도 반응이 없는 게 당연하지. 한 발 먼저 행낙의 냄새를 맡았을 줄은. 어이, 그쪽의 농땡이 탐정. 이쪽의 보조도 하지 않고, 그런 곳에서 대체 뭘 하고 있는 거려나? / 홈즈 : 흠? 뭘 하고 있는가, 인가. 그건 상반되는 두 가지 대답으로 설명할 수 있는 거다. 난 평소대로의 일을 행해, 평소엔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 절분대장 : 우으. 면목 없습니다만, 전 수수께끼는 그다지 특기가 아닌 겁니다. 퍼즈을게이무도, 굳이 말하면 꺼려하는 쪽이라. 상대를 찌르면 어떻게든 되는 것도 아닌 점이 꽤나 애가 타는 점이……. / (찔러서 어떻게 되면 퍼즐이 아니야) or (신경쓰지 마, 저건 홈즈가 쓰는 평소대로의 수단이야) / 홈즈 : 어이쿠. 그만 평소 버릇으로 희생자를 내고 말았다. 신경쓰지 말아주시길, 진정해주십시오 레이디. 지금 건 그다지 많이 비튼 수수께끼도 아니랍니다. 전자는 당연히, 『수수께끼를 풀었다』가 대답이라 말이지. 나는 수수께끼 풀이의 요괴라는 모양일세. / 절분대장 : 수수께끼……설마, 홈즈 공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미 답을 갖고 계신 건가요? 이 탑에 대한 거나, 슈텐도지 일행의 노림수 같은 것도? / 홈즈 : 물론이고 말고. 그리고 지금까지에 따라, 지금까지처럼 그 답을 입에 담는 건 삼가하도록 하지. 레이디도 게이머라면 알고 있는게 아닌지? 클리어 전 게임의 트릭을 밝혀버리고 만다…… 이 행위는 누구라 할지라도 용서받을 게 아니라고. / 절분대장 : ! 스포일러를 내뱉는 이들이군요!? 물론이고 말고요, 알고 말고요! 아무런 사양도 없이 라스보스의 이름을 들이대는 것은 악귀조차 한 수 접을 악역! "그거, 실은 히로인이 보스이올시다~?" 같이 밀고한 검은수염 공은 나무통에 밀어넣어 인페르노 했사옵니다! / (자주 듣는 이야기지만 말이야아……) / 홈즈 : 그렇게 됐으니 난 침묵을 지키고 있는 거지. 게다가 이번엔 누군가의 의뢰란 것도 아니야. 이건 무척이나 개인적인 사건이니까 말이지. 나도 개인적으로 움직여도 상관 없을리라 판단했네. 그게, 이거다. (짠) / 홈즈 : 응……실로 맛있군. 칼데아에 불만이 있다면, 주류의 비축에 폭이 없단 점이다. 서번트라고는 하나, 가끔은 클래릿이나 토커이를 맛보고 싶다 생각하게 되는 법. 뭐어, 이것도 『그 자체』는 아닐 테지만…… 이만큼 재현할 수 있다니 실로 놀라워. 술이라는 개념을 백본으로 가진 존재였기 때문, 더 나아가 윤택한 마력자원을 사용했기에 가능한 이야기일 테지만 말일세. / 마슈 : …………어, 즉, 미스터 홈즈. 확인하게 해주세요.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총합하면――――― / 절분대장 : 홈즈 공은 좋아하는 명주를 만들어 얻는 대신, 이 층의 문지기 역을 받아들이는 걸로 했다…… 라는 해석으로 틀림없는지요? / 홈즈 : 예스. 실로 월드 엔드한 해답이다! / 마슈 : ………………. / 다빈치 : 좋-아, 적당히 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구다오군. 술에 낚인 농땡이범을 전력으로 두들겨 패서 이곳으로 돌려보내도록. 이 층에서의 일은 그것뿐이다! / 절분대장 : 네. 수수께끼 풀이 승부가 아니라 정말 다행이라 안도하고 있사옵니다. 가도록 하죠, 마스터-! / (전투) / 홈즈 : 이런이런, 휴식도 끝인가. 사랑스런 토커이 와인이여, 안녕. / 다빈치 : 어-이, 돌아오는 길은 뒷쪽이라고-. 일이 산처럼 쌓여있다고-. 조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게 잔뜩 있잖아-? / 홈즈 : 이런이런. 미스테리의 파편조차 없는, 단순한 경력조사만큼 재미없는 건 없지만 말이야. 그렇다 한들 나도 문지기였던 몸이다. 이 탑에 대해 조금 말해두도록 하지. 결론부터 말해 큰일로 번지진 않아. 그 최저한의 부분만큼은 내가 보증하지. 이 앞의 층의 문지기도, 많던 적던 비슷한 걸 느끼고 있을 걸세. "혹시 이거 단순한 위안 여행인 게?" 처럼. 그렇다 해도 역시 누군가 최상층에 가지 않는 한, 이 탑이 멋대로 사라지거나 하진 않을 테지. 미스터 구다오가 해야 할 건 바뀌지 않아. 자신들의 페이스로 조금씩 탑을 올라가면 언젠가는 끝난다. 이건 그런 행사일세. ……그럼. 마지막으로 나도 한 가지 질문해도 괜찮으려나? 왜 아까 전에 다빈치는 돌아가는 길로서 아랫쪽 계단이 아닌 창문을 제시한 건가? 설마 한다만――――― / 절분대장 : 그건 물론, 아까 전 제가 저곳에 사령관 대리로부터 떠맡은 『초고속 지상 귀환 키트』를 설치했기 때문입니다. / 홈즈 : …………역시 그런가. 이 훌륭하게도 치프, 간소하며 서민적인 됨됨이인 로프가? / 다빈치 : 맞아. 단순한 로프다. 역시나 명탐정, 감식안이 좋아. 죽도록 하렴. / 단순한 번지 점프였다! / 다빈치 : 노우, 자동고도조절기능이 달린 하이테크 귀환 키트다! 쓸데없이 몇 번인가 튀어오르리라 생각하지만, 그건 내 장난의 발로인 거야! 튀어오를 때마다 건물에 툭툭 부딪힐지도 모르지만, 그건 주의해줬으면 해. 로프가 끊어지면 아깝거든. / 홈즈 : ……그럼, 난 느긋이 계단으로 귀환을……. / 다빈치 : 대장의 일은 신속히 대상자를 그 로프로 묶는 일이라고도 가르쳐놨다고? (콱) / 절분대장 : 네, 지체 없이 완료하고 있습니다. 병사는 신속을 공경하는 법. 물론 대장도 공경합니다. 서치 앤 디스트로이인 겁니다. 자아 부디, 홈즈 공. / 홈즈 : 훗. 것도 좋겠지, 신사는 이런 일로 당황하지 않아. 라이헨바흐 폭포에 비하면 대단한 건――――― 아아 아니, 잠깐. 그 때는 교수라는 고기 시트가 있었기에 착륙 가능한 것이었고, 아무리 그래도 도수공권으론 (휙) / 라이헨바흐의 룰러 :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벤케이 : 그렇게 됐으니 일생일대의 부탁입니다, 전당진입 주군! 부디! 신속히 이 자리를 벗어나, 부디 건강히 들판을 뛰어다니셨으면! / 우시와카마루 : 왜, 왜 그러냐? 네놈은 항상 이상하지만 평소 이상으로 이상하다고, 벤――――― / 벤케이 : 노오오오오우! 말했을 터, 오늘만큼은 명칭을 바꾸어주십사 한다고! 소승은 『전당진입 주군』이라 부를 터이니, 그쪽은 이젠 아예 뭐든 좋으니 다른 명칭을! / 우시와카마루 : 그 진묘한 호칭의 의미도 모르겠다만…… / 벤케이 : 지금의 주군과 구별하기 위해서이옵니다. / 우시와카마루 : ……뭐어 좋아. 그럼 오늘의 네놈은 『코스프레 부하』다. / 벤케이 : 큿, 적확하게 쿡하고 찔러오는군요……! 뭐, 뭐어 좋습니다, 큰일을 위한 사소한 일―――――핫? / (벤케이와 눈이 맞았다) or (우시와카마루는 눈치채지 못 한 상태) / 우시와카마루 : ? 뭔가 등 뒤에서 기척이――――― / (콱) / 우시와카마루 : 읏, 왜 내 머리를 콱하고 잡나!? 이래선 뒤돌아볼 수 없지 않느냐! / 벤케이 : 단순한 쥐입니다! 전당진입 주군이 신경 쓸 일이 아니나이다-! 이젠 일각의 유예도 없으니―――――그래, 사실 주군이 전당진입 주군에게 부탁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우시와카마루 : 호오? 그건? / 벤케이 : 그건……오랜만의 일본, 무사의 좋은 모습을 좀 보고 싶다는? 구체적으로 말하면 말이지요……저쪽의 평원 부근에서 짐승들의 목을 따오란 느낌으로. 최근엔 술병을 삼킨 거대한 오로치 등에게 열심이신 모양. 노리면 기뻐하실 테지요. / 우시와카마루 : 그런가……주군도 드디어 수급의 좋은 점을 눈치 채주신 거로구나. 그래서 그 숫자는? 어느 정도를 소망하시는 게냐? / 벤케이 : 오오.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게 아닐지. 분명. 정신 차리고 보니 이 탑이 사라져있을 때까지, 끝없이 사냥하는게 좋으리라고. / 우시와카마루 : 오오……목을 마음껏 벨 수 있다니, 꿈만 같은 명령이 아닌가…… 좋아, 그리 되면 이 ■■■■■■■■■■■마루, 진심을 내도록 하지. 오라버니 ■■■■■■■■■■공에게 한 번에 바친 기록 갱신을 노려서 서쪽이건 동쪽이건――――― ……코스프레 부하, 왜 내가 말하는 도중에 버서커처럼 고함을 지르나? / 벤케이 : ■■■■■■■■■■■―――――어험, 으흠크흠. 실례, 오늘은 목의 상태가 나쁜 듯 해서 말입니다. 염불을 너무 외웠던 탓일까요. / 우시와카마루 : 네놈은 목 상태가 나쁘면 그와 같은 소리를 내는 건가? 뭐어, 염불이면 뇌명과도 같은 뜨거움도 필요한가. 뭐어 좋아. 바로 가도록 하지. 기록갱신이 걸려있으니 말이야. / 벤케이 : 핫. 그럼 그대로 뒤돌아볼 일 없이 똑바로 나아가셔서, 경쾌한 도약으로 탑을 나가심이 좋으리라고! 40층의 높이도 개의치 않는 전당진입 주군의 몸놀림, 주군도 기세나 돋을 겸 보고 싶다 말씀하신지라! / 우시와카마루 : 훗. 뭐어 확실히 이 정도 높이, 내게 걸리면 별 것도 아니지. 그럼, 어딘가에서 보고 계실 주군이시여, 굽어 살펴주시길! / (휙) / 벤케이 : 하아하아, 후우……해냈다……그럼. (주섬주섬) / 충의의 요괴 : 이야 이야아, 나야말로 충의의 요괴! 사정에 의해 이 층을 지키는 자이니라! / 뭐하는 거야 벤케――――― / 충의의 요괴 : ■■■■■■■■■■■■―――――! 그건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고 눈치채졌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주군! 이름은 · 그만둬 · 주시길! / 절분대장 : 글쎄. 아까 전엔 어딘가에서 본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만, 이리 마주보고 보면……므므므. 그 가면 탓인가, 잘 모르겠네요. 혹시나 어딘가에서 면식이 있는 분이실까요? 그러고 보니 아까 전에 있던 작은 분도――――― / 충의의 요괴 : 아니! 소승은 단순한 충의의 요괴, 겐지와는 아마 전혀 관계없는 망나니! 그러니, 그 감각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 탓이라 단언하도록 하겠소이다, 고젠. 그리고 지금까지 이곳에 있던 파렴치한 무언가도 역시 단순한 색마, 잘못 본 설이 농후. 그런 느낌으로 부디. / 마슈 : 뭔가 사정이 있는 건 알았습니다만……. 막아선다면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 충의의 요괴 : 어쩔 수 없는 거로군요. 지금은 만나게 해선 안 된다고 서둘러 도망친 곳이 이 탑, 하지만 그건 솜씨좋은 변호사가 흔히 말하는 불법침입. 벌금을 지불할 수단도 없이, 그걸 불문으로 하는 대신, 문지기를 하라고 들으면 잠잠코 받아들일 수밖에……. 즉, 이건 요괴의 앞잡이가 된 것이 아닌, 단순히 도리를 세우기 위한 것이라 생각하여주시길. / 절분대장 : 잘 모르겠지만, 이쪽도 사태의 수습을 명받은 몸. 절분대장으로서 물러날 수는 없습니다. 당당히 지나가도록 하지요, 어딘가에서 본 듯한 거한이신 분! / (전투) / 충의의 요괴 : 흠! 이걸로 의리는 지켰을 테지요. 저 전당진입 주군도 지금은 아예 그냥 즐겁게 산을 내달려 마물의 목으로 산을 만들고 있을 무렵일 테고, 당신들의 걸음을 막을 생각은 없습니다. 부디 앞으로 나아가주시지요. / 당신이 이곳에서 이렇게 한 건, 충의를 위해? / 충의의 요괴 : …………. 알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마주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일 테지요. 혹은, 이미 마주했을 일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이곳에서 아닌 어딘가에서. 우리가 아닌 우리들 간에. 하지만―――――이곳에 있는 우리가 그리 해야할 건, 지금이 아니야. 그리 생각했을 뿐입니다. 왜냐하면 오늘은 절분. 절분이란 행사이며――――― 결국, 축제니 말입니다. / 절분대장 : ………………. 가도록 할까요, 마스터. 목적지는 이곳이 아닙니다. 아직 더 오르지 않으면. / 으, 응. / 절분대장 : 좀 더 나아간 뒤에 잠깐 휴식하는 걸로 하죠? 오늘은 주먹밥을 만들어 온 겁니다. 다만―――――전 아무래도, 섬세한 힘조절이 특기가 아닌지라. 그, 꾸욱, 꾸욱을 너무 해서, 부서져 떡처럼 되어있을지도……. 입에 맞지 않으면 면목 없습니다. / 괜찮아, 떡 좋아해 / 절분대장 :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터벅 터벅) / 충의의 요괴 : ―――――감사합니다――――― ---------- (이것이 당연. 그래―――――확실히, 지금은, 당연한 겁니다. 원수로서 스스로를 밝혀온다면 또 몰라도, 이렇게 이름 없는 절분의 요괴로서 나타난다면……) / 저기 있잖아, 하나만 말해도 돼? / 절분대장 : 뭔가요, 마스터? 주먹밥인가요? 아무리 그래도 역시 지금부터 먹어서야 조금 성급하다고――――― / 무슨 일 있으면 상담은 들어줄 테니까 or 혼자서 도저히 품지 못하게 될 때는, 말해줘 / 절분대장 : ―――――!? ………………네. 어어, 무슨 말씀이신진, 그다지 잘 모르겠지만, 어, 그. ……감사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케찰 코아틀 : 하-이! 이 타워도 반환점이네! 그 기념해야 할 포인트에서 당신들을 기다리는 건 뭔지 알 수 있나요~? 맞추면 호화상품입니-다! / 단언하지요, 루차라고! / 케찰 코아틀 : 네, 대정답-! 상으로 이 링에 오를 권리를 선사하겠습니-다! / 그런 거겠지라 생각했다! / 마슈 : 케찰 코아틀씨까지! / 절분대장 : 므므. 이건 본 적이 있습니다. 격투 게이무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이, 이 무대에서의 싸움을 생업으로 삼은 분이셨지요. 저도 자주 씁니다. 네, 기골왕성한 분을 조작해, 휙휙 회전해서 적을 내던지는 건 무척 통쾌한지라――――― 실례, 이야기가 탈선했네요. 크흠―――――이국의 신이여, 어찌하여 요괴의 편을 드는 겁니까? / 케찰 코아틀 : 그거야 물론, 기브 앤 테이크? 려나? 심장 같은 제물은 필요 없지만, 그 외의 공물이라면 나도 받아들여. 신인 걸. 최근, 조~금 운동이 부족해서 앙뉘하던 내게, 슈텐 일행은 훌륭한 걸 제공해줬어. 이 링에다가, 루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좁은 공간, 심폐기능을 단련할 수 있는 높이에, 대전상대가 가만히 있어도 마구 찾아오는 상황. 그야말로 더할나위 없잖아? 그게 의미하는 건 즉, 문하생이 멋대로 점점 더 늘어난단 겁니-다! / 베오울프 : 입문한 기억은 없지만, 뭐, 어쩔 수 없으려나아. 이 누님이랑은 나도 모르게 너무 놀게 되고 말아! / 스파르타쿠스 : 오오, 사방을 둘러싸여 도망도 용서받지 못하니, 이곳은 그리운 투기장인가! 그렇다면 반역만 있을 뿐! 자아자아 나의 몸에 고통을 주도록 해라. 그 전부를 받아들여! 사랑을 통해! 반역하도록 하지! / 퍼거스 : 오우, 사랑이 있는 난투라면야 틀림없이 내 차례고 말고! / 케찰 코아틀 : 참고로 무뢰한의 어쌔신씨는 이번에 휴식입니-다. 약속을 잊은 건 아니지만, 이렇게 한꺼번에 묶어서 상대하는 건 모욕하는 것처럼 되버리니까-. / 스파르타쿠스, 의외로 딱 맞다 / 마슈 : 상대의 공격을 받아서 극복하는 부분이네요. 애초에 검투사인 분이시고, 링 같은 장소에서의 싸움에도 익숙하신 걸지도 모릅니다……. / 케찰 코아틀 : 그럼, 이 층의 룰은 무척이나 심플해. 어려운 걸 생각하거나 과거의 인연에 고민하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게 3 카운트를 결정짓지 못하는 한, 다음 층으로 가는 계단은 나타나지 안아. 즉 버스터 x 버스터 x 버스터. 단지 그것뿐인 단순한 구조인 거네-! / 절분대장 : 3카운트……케이 오랑은 다른 겁니까? / 케찰 코아틀 : 응? 뭐어 KO하면 자동적으로 3 카운트도 확정하니까, 그 경우는 상위호환이란 걸로 OK야. / 절분대장 : 그렇습니까. 그럼 문제 없습니다. 쓰러트리면 된다는 말을 단순히 다르게 표현한 것 뿐이군요. / KO란 말 잘 알고 있네 / 절분대장 : 네. 케이 오라면 몇 번이고 게이무 속에서 했습니다. 컨트롤러 대신 이 두 팔로 그걸 행할 뿐이지요. 여자답지 않다고 생각되어지면 좀 부끄럽습니다만, 저도 완력엔 자신이 있는 편. 어떠한 대전 상대라도, 찢어 발긴 뒤 던져 찢어발긴 뒤 또 던져, 훌륭히 이 무대에 가라앉혀 보이도록 하지요! / (전투) / 절분대장 : 하아하아……이겼습니다! / 케찰 코아틀 : 와-오, 기대의 신인 나타나다입니-다! 이건 정말로 권유하고 싶은 거얼. 그 파워에 루차의 스피드와 테크닉이 더해지면 더 이상 무서운 건 없을 거라 생각하는데? / 절분대장 :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격투 게이무도 나쁘진 않지만, 항상 일 대 일이어서야 단순한 싸움판. 역시 전 전장의 게이무 편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아직 접하지 않은 게이무도 있는 모양이고…… 아쉽게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해야 할까…… / 케찰 코아틀 : 응-, 뭔가 엇나간 대답이지만, 뭐어 좋습니-다!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말해주세-요! / 마슈 : 왜 그녀들에게 협력했는지는…… 역시, 가르쳐주지 않는 거군요? / 케찰 코아틀 : 물론, 그걸 말하면 흥이 식어버립니다. 전 선신이지만, 그녀들은 체계가 전혀 다르고, 도리가 있다고 생각하면―――――혹은 도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가능하면, 이 정도 놀이엔 어울려준다는 것. 내가 봤을 때 이건 선행으로 카운트되는 겁니다. 실제로 루차 보급에도 도움이 되었고요? 기대의 신을 권유하는 건 실패했지만. 그럼, 챠오~♡ (퇴장) / 절분대장 : 진심이 아니었네요. 그런데도 저 강함……보통이 아닌 실력을 가지신 분이라 느껴집니다. 역시나 여신이란 걸까요. 어쨌든, 이걸로 겨우 반을 답파했습니다. 남은 50층도 이 상태로 나아가도록 하지요,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의 내용

*8 타마모노마에 : 네-에, 신규분 입장~! 어서오세요, 여러분♡ / 키요히메 : 자자, 식장은 이쪽이랍니다, 자자. / 오사카베히메 : 겍. 마스터쨩이 온다던가 듣지 못했는데!? 드드드드듣지 못했는데에!? 오늘은 메일친구 오프회였던 게 아닌 거야? 속였구나 타마못치! / 타마모노마에 : 그도 그럴게 그렇게 말하지 않으면 오사카베히메쨩, 방에서 나오질 않잖습니까. / 오사카베히메 : 우으, 속-아-버-렸-다-. 확실히 이런 높은 곳이 회장이라니 뭔가 이상하다곤 생각했지만! 완전히 내 박쥐로서의 캐릭성을 모두가 존중해주는 거라고만! 아 안 돼, 죽는다. 자의식과잉이 부끄러워서 죽는다. 완전 계획흑역사살인이다 이거. / 타마모노마에 : 에미야 식당과의 콜라보로 메뉴도 충실, 베니엔마(紅閻魔)씨의 손을 빌릴 것도 없습니다. / 오사카베히메 : 어. 기다려, 베니 선생님 오는 거야!? 그보다 그 철인이 온다고!? 이런 곳에!? / 타마모노마에 : 아뇨아뇨, 지금 건 말이 그렇단 것. 부르지도 않았고 오지도 않는다고요. 애초에 여길 준비한 간사는 평소 게으름뱅이인 슈텐씨. 귀신교관이니 귀신판사니, 그런 성실한 면면은 입장 금지가 되어있지 않을까♡ / 오사카베히메 : 으-응, 뭐어, 그렇네. 실제로 나도 그런 드문 일도 다 있구나 해서 참가한 거고……. 여기가 이상적인 회장인 것도 인정할게. 오프회에 필요한 건 대개 전부 모여있고. 안 좋은 점은 그래, 예상 외의 손님이 온단 걸로. 이쪽은 완전히 OFF 모드였으니까 곤란――――― / 저기- / 오사카베히메 : 헷하!? / (휙) / (띠링) / 키요히메 : 어라? 메일이……. / 타마모노마에 : 어디어디……태세를 정비할 때까지 시간을 벌어라? 잠깐 오사카베히메쨩, 옆에 있는데 메일로 대화하는 그 나쁜 버릇, 어지간히 고쳐주지 않을래요? 그리고 이미 캐릭은 전부 들킨 상태고, 이제와서 정비고 뭐고 다 늦었거든요! / (띠링) / 타마모노마에 : 『닥 쳐 라 그보다 부탁해♡ 진짜 레알로』……라고. 정말이지……. / 키요히메 : 어쨌든 잘 와주셨습니다, 마스터어. 이곳은 물론 마스터어를 맞이해 식을 올리기 위한 장소라고요? / 타마모노마에 : 응-뭐어 키요히메쨩의 인식이 저런 건 평소대로라 치고, 제 인식으론 여자회 겸 미팅장소 같은? 오는 이는 거부하지 않고, 떠나는 자에겐 회비를 뜯어내라. 그런 느낌인. 이곳에 온 이상 충분히 저희들과의 토크, 빼빼로 게임, 색향에 휘청휘청 등등을 즐겨주셔야 하고 말고요. 그건 물론 마스터만이 아니라――――― 어어, 절분대장쨩도 라고요? / 절분대장 : 그 말대로 지금의 전 대장인 몸. 잡담같은 걸로 놀고 있을 시간은 없습니다. / 타마모노마에 : 쿠왓! 우리들의 토크는 단순한 잡담이 아니니! 그리고 물론 놀이도 아닌데요!? 그건 말하자면 각자가 보낸 인생의 격돌. 질 수 없는 싸움임과 동시에 서로간을 지지하는 공동작업이기도 한 엔드리스 지적교류――――― 그 이름을 피안연애담살생회! 연애담이야말로 여자회의 꽃! 피하고선 지나갈 수 없는 짐승의 길, 꽃피우게 하리라 사랑의 꽃! 뭐어 가끔 너무 뜨거워져서 그 꽃, 양쪽이 데미지를 입은 끝에 찍찍하고 져버리는 일도 있지만 말이죠? 어쨌든 이 여자회에 온 이상 각오는 해줘야하고 말고요. 물론 강제참가니까. / 키요히메 : 네에 물론, 서로간의 이야기는 중요하지요. 살아갈 장소, 신고서의 날짜, 두 사람의 생활을 위한 룰, 아이의 이름…… 여러가지 정하지 않으면 안 될게 있으니까! 우후후! / 타마모노마에 : 므? 므므므? (지그시) / 키요히메 : 친히메란 건 어떨까요!? 둘의 이름! 한 글자씩! 꺅♡ / 타마모노마에 : 평소 이상으로 대화의 독립진행이 격하다고 생각했더니! 평범하게 취하고 있구만, 너무 늦었던 거구나……. / 절분대장 : 사랑 이야기……인가요. 그거야말로 지금의 제겐……불필요한 것입니다. / 타마모노마에 : 하아-. 그런 점이라고요, 아마도. 슈텐씨가 저흴 이곳에 부른 건, 결국……. 어험. 비겁하지만 마스터에게도 물어보도록 하지요. 미망인이 어두운 눈을 한 채 사람을 죽이는 게임만 해대는 거, 조금 불건전하다 생각하지 않나요? / 그건……그럴, 지도 / 절분대장 : 기다려주세요, 마스터. 오해가 있습니다. 전 딱히 어두운 눈을 한 채 게이무를 하고있지 않습니다. 적을 쓰러트리는 건 통쾌합니다. 무심코 웃음이 흐르고 맙니다! / 그쪽을 단언해도……! / 오사카베히메 : 쉬식. 맞-아. 아무리 그래도 게임에 책임전가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 타마못치! 아, 왜 그래 마스터쨩.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기우네-. / 화장 끝났어? / 타마모노마에 : 그쪽 오사카베히메쨩? 아무 일도 없었단 듯이 처음부터 다시 하려 해도 소용 없다고요? / 오사카베히메 : 쳇-. 나로선 일단 해두지 않으면이라 생각했을 뿐이라고요-다. 뭐어 됐어, 어쨌든 말이야――――― 이 회장은 진짜 꽤 좋다고? 임시 히키코모리 장소로 해도 좋을 정도로. 그러니 싸우거나 어디 가거나 하는 거 관두고, 같이 틀어박히자-고? 그도 그럴게 그-런 거 지치는 걸. 아, 마스터쨩에게 설명해두자면, 실은 이 아이 게임 동료거든. 이야아, 워 게임도 테레비 게임도 내가 단련시켰다 말해도 과언이 아니니, 오히려 스승 포지션? / 절분대장 : ―――――거절합니다. 지금만큼은, 따로 해야할 일이. 전,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겁니다. 거길 비켜주지 않으시겠습니까. / 오사카베히메 : 에엑-? 귀찮-아. / 타마모노마에 : 네. 간사인 슈텐씨에 대한 의리도 있습니다. 화생 SNS제로서, 조용히 앞으로 보낼 수는 없습니다. ―――――그보다, 뒤돌아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이 열기! 키요히메쨩, 지금 불꽃 깜박깜박거리고 있죠? 안친님을 놓치다니 말도 안 된다니 뭐시기한 그거인 거죠? 알겠습니다, 알-고 있다고요! 그럼그럼, 제 꼬리가 눌러붙기 전에 구해야 한다는 이유까지 추가된 참에―――――실력행사하도록 하겠습니다! / (전투) / 키요히메 : 쿠울. (털썩) / 타마모노마에 : 좋아. 오늘의 여자회, 여기서 폐회! / 오사카베히메 : 삑삑. 수고-, 라고. / (띠링) / 타마모노마에 : 또 메일을……직접 말로 전하면 좋은 것을. 아, 키요히메쨩 종이접기로 제대로 밑에 데려다줘야 해요? / 오사카베히메 : 하는 수 없구만. 그럼 나중에 또 봐-. 미니어처 칠하고 싶을 때는 직접 가져와줘-. / (퇴장) / 다빈치 : 으-응, 꽤나 떠들썩한 층이었다. / 마슈 : 여자회는 제가 참가하기엔 아직 레벨이 높은 세계인 모양입니다……. / 다빈치 : 그렇지도 않아. 마슈도 언젠간 참가하게 될 거라고. 내일부터라도 좋을 정도지. 나도 일이 없으면 가끔은 연애담에 꽃을 피워보고 싶다고 생각할 때도 있어. 응, 마슈가 가볼 생각이 생기면 동반하도록 할까나? 가볍게 말을 걸어주렴! / 마슈 : 하, 하아. 그럼, 그 땐 부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어쨌든, 이 층의 장애는 없어졌습니다. 기분을 바로잡고 앞으로 가도록 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카이사르 : 아니아니, 지금 건 가벼운 농담이다. 우선 말해두지. 내게 따로 속셈은 없다. 나와 같은 무해한 영령이 이런 고층의 문지기라니, 그리 의문으로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나, 내가 이곳에 있는 것에 깊은 의미는 없는 거다. 보도록 하게나, 내 옷은 빨갛지? 실로 적귀(ROMA 규정)다, 그립군. 내가 이곳에 있는 건, 그저 그걸 이유로 고용의 권유를 받아서이며――――― 그게 내 손득과 일치했기에 받아들인 것 뿐이다. / 절분대장 : ……손득이란? / 카이사르 : 그건 물론――――― 이 탑이 사유지라는 것이다. / ………네? / 카이사르 : 제군들은 이 사유지에 들어올 때 허가를 얻었나? 얻지 않았을 테지? 그럼 그건 불법침입――――― 마스터의 나라가 정한 법률로 말하면 주거침입죄에 해당하지. 3년 이하의 복역 혹은 10만엔 이하의 벌금형이다. 이 민완 변호사가 판단하기에, 복역은 현실적이지 않으니 벌금이 타당할 테지. 훗. 신속히 지불을 받도록 할까. 물론 일본 엔만이라곤 말하지 않으마, QP 환산이라도 좋고 말고. / 갑자기 그리 말해져도! or 변호사가 아니라 사기꾼이잖아! / 카이사르 : 아니 변호사고 말고. 증명서도 보이는 대로. (팔락) / 마슈 : (월계관으로 둘러싸여진 로마감 넘치는 스크롤! 명백한 위조품입니다!) / 클레오파트라 : 그리고 소첩은 그 미인 아내이며 민완 미인비서! 너에게만 슈퍼 달링같은 부분을 보이도록 하지, 그리 말해지면 소첩에게 선택지는 없는 거나 다름없는 법! 그리고 물론 그 슈퍼달링다움은 천상의 과실과도 같았어! / 카이사르 : 그래. 보이는대로 지반은 단단하다. 민완 변호사라 하면 미인 비서는 필수니 말이야. 그리고 내가 아는 최고의 미녀라 하면―――――훗. 굳이 소개할 필요는 없겠지? 아무리 나라도 부끄러움이란 건 있지. 특히, 사랑해야 할 여자 앞에선 말이야. / 클레오파트라 : 아앗, 부끄러워 하는 얼굴도 멋있어……! 눈앞에 있는, 있는 그대로인 카이사르님의 모습에, 소첩, 이젠 어떻게 되버릴 것만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을 살이 빠져 보이게 하는 특수렌즈 술식을 다빈치에게 만들게 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 그건 있는 그대로가 아닌 듯한 / 다빈치 : 그러고 보니 그런 걸 만들었던가. 어디에 써먹으려는 건지 너무 알기 쉬워서, 완전히 기억에서 지우고 있었어. / 절분대장 : 기다려주세요. 저흰 지상에서 슈텐도지가 『이 탑을 올라오라』 말하는 걸 들었습니다. 그건 허가받았다는 게 되는 게 아닌지? / 카이사르 : 물론 난 듣지 못 했다! 음성 데이터도 없는 발언은 아무런 증거도, / 다빈치 : 어어, 분명 이곳에 음성 기록 아카이브가……. / 카이사르 : 어이쿠, 요즘엔 음성 데이터 정도론 확고한 증거가 되지 않았던가. 실수실수. 그건 그렇고 이야기를 법률 쪽으로 되돌리지. 왜 내가 하층이 아닌 상층에서 제군들을 기다리고 있었는가? 이 탑은 각 층에 다른 거주자가 있는 고층 맨션과 같은 것. 제군들은 그 방 하나 하나에 불법침입하며 이 70층까지 도달했다. 민완 변호사인 나는, 이 맨션의 주민과 관련된 소송을 전부 일임받는 계약을 맺고 있지. 그리고 주민들로부터의 피해서는 보이는 대로, 미리 준비해두었다! 즉, 제군들은 불법침입 x 70층 분량의 벌금을 지불할 필요가 있단 거다! 하하하! 10층에 있으면 그 7분의 1 밖에 뜯어낼 수 없으니 말이야! / 클레오파트라 : 너무나 지적(악덕)이세요, 카이사르님! / 마슈 : 순수한 의문입니다만, 어째서 그렇게까지 돈을……? 아니, 지금까지도 그랬다고 들으면 그렇습니다만. / 카이사르 : 음. 간단히 말해, 식도락 기행을 너무 했더니 자금이 바닥을 드러낸 거다. 게다가 여행지에선 의지할 이 없는 미녀를 자주 만나서 말이야. 그럴 때마다 집을 사서 건네주고는 하룻밤의 로맨스로 사용한 것이다. / 교섭은……불가능한 것 같군……! / 절분대장 : 네. 아무래도 이 분은 저희들로부터 말주변으로 금품을 뜯어내고 싶으신 모양. 그야말로 요괴의 소업입니다. 쓰러트려 나아갈 수밖에 없어요. / 클레오파트라 : 요괴의 소업은 또 무슨 트집입니까, 논리적으론 전혀 문제 없을 터! 윤리적으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마른 나뭇가지처럼 홀쭉한 팔로 덤벼오겠다면, 소첩도 전력으로 상대할 수밖에 없단다! 그리고 뒷쪽의 마스터, 괜찮아? 뭔가 엄청 야윈 상태지 않으려나. 좀 더 영양 있는 걸 먹도록 하렴. / 다빈치 : 어이쿠, 자신이 쓰고 있는 술식에 대한 걸 잊기 시작한 모양이라고…………현실도피의 일종이려나? / (전투) / 카이사르 : 기다렸노라! 만났노라! 당했노라! 패소의 가능성이 높을 때엔 싸우지 않는게 민완 변호사의 증거. 또 만나도록 하지 제군! / 클레오파트라 : 아앗, 야윈 몸 술식이 끊겨서! 큭, 소첩의 파라오 전투법에서 나오는 압력을 버티지 못한 모양이네……! 하지만 포동포동한 카이사르님도 그건 그거대로 멋져! 두근거림이 멈출 일은 없습니다! / 카이사르 : 클레오파트라여, 모처럼 일본에 온 거다. 다랑어라도 먹으러 가지 않겠는가! 생선이라면 살찔 일도 없을 테지! 오도로를 뛰어넘는 가마도로를 스낵 과자처럼 먹는다…… 그런 꿈에 난 지금 대흥분하고 있어! 그래도 미안하지만 돈은 부탁하마. 뭘. 반드시 갚고 말고. 딱히 방법은 없다만. / 클레오파트라 : 네, 코브라를 팔아넘겨서라도 지불해보이겠습니다! (퇴장) / 절분대장 : - 카이사르 공이 간물인 건 제쳐두고서라도――――― 사이좋은 부부인 건 확실했네요. …………부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에미야 : 왔나, 계산대로의 타밍이다. / 절분대장 : 에미야 공. 당신까지, 어째서……. / 에미야 : 어째서? 어째서냐고……? / (구르륵) / 마슈 : 선배, 왜 그러시나요!? 뭔가, 구우우 하는 듯한 이상한 소리가 전달됐습니다만! / 미안, 배가 울렸어…… OR 여러 요리에서 좋은 냄새가 나서…… / 에미야 : ……흠. 아무래도 호되게 당한 모양이다만, 그건 그거, 이건 이거다. 이쪽으로서도 이번 임무 내용에 이의는 없지. 예정대로 조용히 시작하지. 우선 멤버의 소개로군. 각자, 짧게 코멘트를 부디. / 타와라 토타 : 음, 백미라면 맡겨둬라. 보도록 해라, 완벽하게 지어졌다고! / 부디카 : 밥에 맞을지 어떨지는 모르겠는 걸-. 난 가정요리밖에 만들 수 없고 말이야, 미안해? / 파르바티 : 모처럼이고, 요리의 종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요. 어쩌면, 생각치 못한 맛있는 조합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는 걸요. 아처씨, 이쪽은 제 담당인 브리야니에 삼발, 탄두어리 치킨입니다. 물론 일본풍 카레도 있습니다만…… 어느 쪽이 좋나요? / 에미야 : ……인도 커리도 흥미는 있지만 모처럼이다. 일본풍 단맛 카레를 받도록 하지. / 엣쨩 : 전……딱히 아무것도. 디저트인 화과자가 나오는 걸 기다리고 있을 뿐인지라……. 아, 고기 요리 같은 건 흥미 없으니, 그건 다른 분들이 드셔주세요. 영양보급이라면 코스모 휴대식량만으로 충분하니까. 원하는 건 디저트 뿐입니다. / 에미야 : 그런가. 그럼 이쪽은 어떠려나? 참깨 경단이 막 튀겨진 참이다만. / 엣쨩 : 엄청 위험합니다. 지금 당장 처리(맛보기)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폭발합니다. 훈련을 받아온 저는 알 수 있습니다. / 절분대장 : ……무척이나 맛있어보이는 요리들. 하지만 저희들이 거기에 이끌릴 시간은 없습니다. 지나가도록 하지요. / 에미야 : ……역시나인가. 넌 그냥 지나쳐 가려는 건가? / 절분대장 : 네. 이곳에 용무는 없습니다. / 에미야 : ………………. / 엄청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어…… / 에미야 : 아무래도 인식의 서어가 있는 모양이다. 우선 그걸 확인하도록 하지. 우리들은 네 환영회를 하기 위해 이곳에 있다. 슈텐도지로부터 그리 요청을 받아서 말이야. / 절분대장 : 제, 제……환영회라고 말씀하셨습니까!? / 에미야 : 그래. 딱히 비밀리에 일을 움직이고 있는 분위기는 없었다. 그러니 나도 받아들인 거다. 지금까지의 길목에서 만났던 서번트들도, 아마 비슷한 상황이었던게 아닐까? 개 중엔 사기꾼이나 그 피해자가 섞여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널 즐겁게 하기 위해 이 탑은 있을 터다. / 절분대장 : ………………. 하지만―――――그렇다면. 어째서 그 요괴들은 이런 과장스런 형태로 탑을 세워서까지……? / 에미야 : 미안하지만, 그부분의 사정은 나로선 파악하지 못 해. 다른 서번트들도 그렇지만, 슈텐도지의 생각은 언제나 난해하잖아? 그녀의 진의 같은 건 도저히 읽어낼 수 없어. 하지만, 그 의뢰 내용은 명백하면서 납득이 가는 것이었다. 넌 일본의 영령이다. 그리운 고향의 풍경을 높은 곳에서 바라보며, 더 나아가 맛있는 요리로 입맛을 다시게 한다…… 과연 환영회로선 꽤 좋은 취향이라 여겨서 말이야. / 절분대장 : ……이 탑의 문지기가 된 분들에게서, 저희들을 향한 악의나 슈텐도지를 향한 충성이 존재하지 않는 건 물론 느끼고 있었습니다. 어떠한 선별 이유에 의해, 그녀에게 모여진 것 뿐이라고. 하지만――――― 전 특이점화 할 우려가 있는 이 탑을 대처하라는 명령을 받아, 신참이면서도 대장으로 임명받은 몸이옵니다. 그 명령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지금의 제 최우선 의의. 과정도 사정도, 지금은 그 다음에 불과합니다. 걸음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우선 최상층으로 향해, 원흉인 그 요괴(슈텐도지)와 대치한다――――― 모든 건 거기서부터입니다. / 에미야 : 무척이나 성실한 대장 공이군. 이게 난폭하며 호들갑스러운 수단인 건 인정하지만 말이야. 난 상대쪽의 목적이 확실하기에, 특이점화까지 할 일은 없으리라 보고 있다만. 해야할 것을 끝내면, 그녀는 자연스레 이 탑을 끝내겠지. 뭐어, 그녀가 진심인가 아닌가를 꿰뚫어보려면, 직접 만나 느낄 수밖에 없어…… 너가 그러는 것도 필연이긴 한 건가. / (철컥) / 마슈 : !! 에미야씨가, 무기를……! / 싸울 필요가……있는 거야? / 에미야 : 있고 말고.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이 수많은 요리들. 그냥 지나치려 하는건 죄다. ……그렇지? / 타와라 토타 : 음. 주먹밥은 식어도 맛있지만, 그것만으로 참으란 건 좀 심한가. 따뜻한 밥에 따뜻한 반찬이 최고인 건 인정하지 않을 수 없지. / 파르바티 : 갓 만들어진 게 가장 맛있는 건, 뭐어, 그렇지요? / 부디카 : 완성될 시간으로부터 제대로 역산해서 만들었는데 말이야. 아, 하지만 무리해서 말하진 않을게. 아이는 그런 어머니의 고생과 관계없이 뛰어노는 거니까. 이 아이처럼 간식만 먹어서 저녁밥을 먹지 못하게 된다거나 말이지. / 엣쨩 : 핫후홋후우물우물. 달달해서 오르트 리액터에 당분이 골고루 퍼졌습니다만, 참깨 경단은 역시 팥이긴 해도 화과자는 아닙니다. 전채 요리는 여기까지. 자아, 오중탑을 본뜬 메인디쉬(화과자)를 내놓는 겁니다. / 에미야 : 보이는 대로, 그들도 심혈을 다해 조리한 거다. 식재를 소용없게 하는 건 내 유의에 반하지. 뭘 어찌해도 이 요리에 등을 돌리겠다면――――― 힘으로 밀고 가주도록 할까! (전투) / 에미야 : 이런이런, 알았다. 하는 수 없지. 밀폐용 식기란 건 위대한 발명이긴 해. 온천에 가면 결식 서번트들도 우왕자왕하고 있겠지. 맛이 떨어지기 쉬운 것부터 대접해, 어떻게든 처리는 가능한가……. / 절분대장 : ……면목 없습니다. 하지만 역할을 이뤄냈을 때엔, 반드시. / 에미야 : ―――――아아. 식재를 소용없게 하는 건 좋지 않다 하더라도, 요리를 하는 것 자체는 즐거운 거다. 몇 번 해도 좋아. 다음 환영회장은 칼데아의 식당이 될지도 모르지만, 또 다시 실력을 선보이도록 하지. / 절분대장 : 네. 기대하겠습니다. / 그건 그렇고 네 환영회가 목적이란 건 정말이려나…… / 절분대장 : 마스터. 아까 전 에미야 공에게 말씀드린 대로입니다. 이유는 어쨌건, 현실은 이렇게 세워져있는 탑의 소거야말로 우리들의 목적. 우리가 해야할 건 일각이라도 빨리 최상층에 도달하는 겁니다. / 그렇, 네 / 절분대장 : 저도, 긴장이 늦춰지면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맙니다만……그걸로 걸음을 멈춰선 아니 된다고, 이 몸에 새겨져 있습니다. 특히 지금은 예감이 들기에. / 예감? / 절분대장 : 네. 올라온 층 수도 80을 넘었습니다. 이제 슬슬, 마주칠 때일 테지요. 다음에 막아서는 건, 원흉인 요괴 중 한 쪽이라고. 그런 느낌이 드는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이바라키도지 : 크핫, 크핫핫핫하-! 잘도 여기까지 올라왔구나! / ……슈텐……도지……? / 이바라키도지 : 므, 잠깐, 그대로 가진 채였다. 다시 하게 해라. 영차. (툭) / 이바라키도지 : 그럼 다시금―――――후하하하하하! 이 몸이야말로 오에산의 요괴들을 다스리는 두령, 이바라키도지이니라! / 지금 놔둔, 그, 그거……뭐야? / 이바라키도지 : 등신대 슈텐 다키마쿠라다만? / 마슈 : …………. 잘 보니 한 개가 아니네요. 그 층 이곳저곳에. 게다가 족자도……. / 이바라키도지 : 훗. 부럽냐. 물론 단 하나도 넘기지 않을 거지만 말이지. 물론, 이 몸이 만든 게 아니라고? 전부 슈텐의 손에 의한 공예품, 혹은 선물이다. 처음엔 하나 뿐이었는데 말이야. 원한다고 말하면 말할수록 나오는 거다, 이게. 음, 이번에 슈텐은 놀라우리만치 상냥하고 친절하다. 솔직히, 나, 좀 무서워. / 다빈치 : 슈텐도지 본인의 프로듀스란 거니? 새로운 걸. 나도 내 걸 만들어서 팔아볼까……. / 이바라키도지 : 음, 슈텐은 말이지――――― / 슈텐 - 『요괴다운 걸 하그라. 최고로 즐기는 모습을 보이면 그걸로 되는 기라. 필요한 거라면 무시기든 준비하그마』 / 이바라키도지 : ……라고, 잔인하게 웃으며 말해서 말이야! 네놈들을 괴롭히는 방법은 숙지하고 있단 거다! / 마슈 : (다키마쿠라를 써서 애프레코를……!) / 이바라키도지 : 그럼. 내 최고의 즐거움은, 말할 것도 없이 슈텐과 같이 있는 거다. 허나 슈텐은 최상층에 있지 않으면 안 된다 말하기에, 대신 이걸 받았다. 보도록 해라, 이 광경을. 교토를 진감시킨 공포의 상징, 그 슈텐도지가 우후죽순과 같다고!? 그야말로 지옥 풍경 외에 뭐라 할 말이 없어…… 나도 좀 너무했다고 반성하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꺼내는 이 과자! 피처럼 붉고, 생간처럼 부드러우니! 훗,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두려울 테지…… 슈텐이 슈텐의 힘으로 만든 슈텐 과자니 말이야. 나도 대체 무슨 성분인 건가, 그다지 생각하고 싶지 않아. 이걸……이렇게다! / (까득 까득) / 이바라키도지 : 므훗-. 자아, 어떠냐! / 절분대장 : …………어떠냐 말하셔도. / (쇼크) / 이바라키도지 : 어, 어째서냐? 난 나대로, 최고로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고. ……분명 밑의 층에 있던 녀석들도 그래. 요괴란 이리도 즐거운 것이라는 걸, 슈텐의 계획대로 보여줬을 터. / 절분대장 : …………. / 이바라키도지 : 나는 느낀다. 내가 아닌 내가 뭔가 있었던 것도 같은 느낌이 든다만, 그건 몰라. 그저, 느껴지는 거다. 요괴의 두령으로서, 아니, 고귀한 피에 어울리도록, 어머니에게 길러진 자로서――――― 네놈을 이 몸들의 곁으로 초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그러니 그리 했다. 그런데, 어째서냐? / 절분대장 : …………. 그렇네요. 저도 느껴집니다. 제가 아닌 제가, 뭔가 당신과 인과가 있었던 걸 테지요. / 이바라키도지 : 흠. 느꼈음에도, 인가? 더욱더 모르겠군. ―――――네놈은, 뭐인 거냐? / 절분대장 : 읏…………. / 이바라키도지 : 캐묻는 게 아니다. 정말로, 나는 모르겠는 거다. 네놈은――――― / 절분대장 : 다물도록 하세요. 전……그곳을, 지나갑니다. 그것 뿐입니다. / 이바라키도지 : 크크큭. 하하하. 그거다. 그걸로 좋아. 오히려 그리 나와야지. 겨우 이해할 수 있도록 되었다고. 네놈 속에 있는, 우리들도 알 수 있는 부분이 그대로 드러났어. 원하는 게 있으면 힘으로라도 손에 넣는다. 그게 요괴다. 좀 더 그걸 보여주면 되는 것을――――― / 절분대장 : 입 다무세요! 전―――――당신들과는, 다릅니다! / 할 수밖에 없는 건가……! / 마슈 : 네, 마스터. 전투는 피할 수 없습니다! / 이바라키도지 : 크하하, 피해서 어찌할 거냐. 이쪽도 물론, 요괴의 유의(힘으로)다. 오른쪽을 봐도 왼쪽을 봐도 슈텐, 슈텐이란 떠들썩함! 가끔 심심해서 내려온 진짜가 아무렇지 않게 다키마쿠라인 척 하거나 하는 무서움! 죽을만큼 놀란다! 그런 이 몸의 파라다이스가 얼마나 훌륭한가――――― 뼛 속까지 맛보게 해주마! (전투) / 이바라키도지 : 우――――― 우느느느느느느느느늑! 에에잇, 몰라, 이젠 모른다고! 나중에 역시 요괴 저택 최고라던가 말해와도 용서 안 할 거니까, 바아보년-! 바아보년-! (메아리) (후다닥) / 마슈 : 이바라키도지 후퇴했습니다! 여전히 엄청나게 빠른 도주에요! / 절분내장 : 요괴란 그런 겁니다. 스스로의 욕구에만 수종하는 천박한 화생――――― ……………. 가도록 하지요, 마스터. 남은 건 이제 겨우 10층입니다. / 으, 응 / 절분대장 : 후후, 걱정은 불필요하답니다. 대강의 사정은 잡아낸 듯한 느낌이 들어요. 남은 건 제가, 최상층에 있을 터인 그 요괴(슈텐도지)와 결착을 낼 뿐입니다. 그래, 다름 아닌 내가―――――요괴와의 결착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절분대장 : 환영회란 건, 그들을 고용하기 위한 겉모습. 진짜 노림수는――――― 절 요괴의 길로 끌어들이기 위해서군요? 슈텐도지. / 슈텐도지 : 어이쿠 참, 얼굴을 보자마자 각중에 그거라니, 꽤나 참지 몬한 모양이네에. 나리씨도 멀뚱거리고 있지 않노. 게다가 끌어들이니 뭐니는 쪼깨 딛기 그렇지 않을까나아. ……어라, 안적 아무도 말 안 했노? 보이는 그대로라 사양이라도 한 거려나? 어쩔 수 없구마아, 기럼 내가 확실히 말해주마. 당신씨도, 요괴잖나. / 절분대장 : ―――――아닙니다. 전 사람으로서 살고 죽은 자. 요괴가 아니야. 요괴가…………아닙니다. / 슈텐도지 : 후후후후. 그리 말하믄, 나랑 이바라키도 사람에 애태워져서 사람맨치 죽었는지도 모르는디? 본연의 모습. 살아가는 모습. 있는 그대로의 마음. 그런 거, 타인의 시선으로 보지 않음 모르는 거지 않나? / 절분대장 : 궤변을 늘어놓는 건 그만둬주세요. 당신의 말도, 행동도―――――지금에 와선 무의미합니다. 이 탑에서 단순히 절분의 요괴 역할을 한 수많은 영령을 본다 한들. 그걸로 내가 『요괴란 어찌 멋진 것인가』라 생각한다니…… 그런 일, 일어날 리가 없는 것을. / 가능성은 낮지……아마…… / 절분대장 : 마스터가 말씀하신 대로. 이건 가소롭기 짝이 없는 우행입니다. 농담에도 정도가 있어요. 그런 쓸데없는 목적을 위해, 세계에 영향을 끼칠지도 모를 소업에 다다르다니――――― 역시, 도저히 간과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이 이형의 탑은 즉각 배제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없애주세요, 슈텐도지. 싫다고 말한다면…… / 슈텐도지 : 싫다믄? 후후후, 그거야말로 싫구마아. 당신씨, 동족을 토벌할기가? / 절분대장 : 그러니까 전 요괴가…… / 슈텐도지 : 하지만 우리들에겐 그리 보이는기다. 비슷한 냄새. 비슷한 뿔. 몹시도 튼튼한 몸, 여자의 가느다란 팔이라곤 믿기지 않는 힘. 어-, 그랴그랴. 불도 시댔지? 그게 어느 정도인지―――――본 것만으로, 있잖나. 인간은 말이다, 인간의 모가지를 맨손으로 비틸어 떼지 몬한다고? / 절분대장 : 읏……! / 슈텐도지 : 할 수 없다곤 말 몬하겠지. 당신씨는 거저말이라던가 스트러보이니까아. 당신씨의 안엔 확실히 요괴가 있어. 그랑께, 우리들은 동료로 밖에 생각치 몬해. 이건 그런 단순한 이야기랍니다. ……그런데도, 당신씨는 일이 이리 돼도 안적, 자신의 위치를 확실히 하지 않아. 그게 말이다, 나한텐, 아주 조오금은――――― 기분 나쁜기다. 이자 엉간히 확실히 정해도 좋지 않나? / 절분대장 : 난……나, 는……. / 슈텐도지…… / 슈텐도지 : 다른 사람의 의견도 딛도록 할까. 실제로 소환한 건 나리씨니 말이여. 나리씨는 어떠한가? 이 아이는, 뭐라 생각하이? / 마슈 : 마스터……. / 소환에 응해서 와준, 그녀는…… 소환에 응해서 와준, 그녀인 거야 / 절분대장 : ……어? / 그리 답할 수밖에 없다. 요괴를 소환하고 싶다던가, 인간을 소환하고 싶다던가, 처음부터 정해서 그녀를 부른 게 아니니까. 그저, 사전에 확실한 게 있다고 한다면, 그건 감사 뿐이다. 도움을 구하는 목소리를 듣고 응해준, "아직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를 향한 감사는, 무엇이 있어도 바뀌지 않아. / 마슈 : 마스터……. / 슈텐도지들도 마찬가지지만 말이야 / 슈텐도지 : 풉……후후후후! 똑같고, 우연인가! 증말로 나리씨는, 이러니……이상하구마아! 크큭! / 절분대장 : 아아……그렇군요. 전, 단순한 저인 겁니다. 자신을 그저 자신으로서 받아들여지는 기쁨. 수많은 맹자들과 함께 전장을 내달리는 기쁨. 떠올리고, 말았습니다. 이건, 무척이나 그리운 겁니다. 그립고, 따뜻한…………………………. 그리고――――― 무엇보다도 먼저, 지금의 전 마스터의 서번트라는 것도 떠올렸습니다. 마스터의 소원이야말로 나의 소원. 나로 하여금 단순히 나 자신으로 있으라고 말하는 게 마스터의 소원이라면, 전 그걸 쾌심을 가져 따를 뿐입니다. 자아 마스터, 그저 저일 뿐인 제게 내리실 명령은, 어떠하실 건지? / 조금 너무한 슈텐도지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자! / 절분대장 : 분부대로! 이것이 아마도, 대장으로서 받는 최후의 명령. 그렇다면 재가 되어 사라짐에 아무런 두려움도 없으니! 그리운 기쁨을 이 몸에 지펴, 충의의 화염을 날뛰게 하지요! / 슈텐도지 : 어이쿠 어쩜, 한층 더 요괴다운 모습이 되어부러선. 뜨굽고 무시워서, 아그가 보면 울어버린다고요? 그라믄―――――더 몰아붙이거든, 더 요괴답게 되어줄런가! / (전투) / 슈텐도지 : 아파라라. 이거 안 되겠구마. 이런 곳에서 불타버려도 재미 없고…… 호잇, 호잇. (휙, 휙) / 마슈 : 도망쳐 갑니다! 창문으로 나가서……더욱 위로!? / 슈텐도지 : 아아, 충고인데, 옥상에 나가믄, 더욱 더 부하가 더 심해지니 말이다. 평범한 애들은 엉간히 기합 넿지 않으믄 올라올 수 없으리라 보니, 조심하그라아. / (도주) / 절분대장 : 그렇다면―――――가장 부하에 강한 제가 쫓을 수밖에 없겠군요. 불안정한 장소일 테니, 마스터를 데려갈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기다려주시길. / 미안, 부탁할게 / 절분대장 : 네, 맡겨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슈텐도지 : 꿀꺽꿀꺽……푸하-. / 그녀는, 기와 위에 드러누운 채……하늘 너머를 바라보며,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 슈텐도지 : 응? 아아, 어서 오시구랴. 역시 올라오는 건 당신씨 뿐인가아. / 절분대장 : 상정하고 있었을 것을. 속 보이네요. / 슈텐도지 : 이미 잰뜩 마셔서 취해버렸으니 말이다아, 여러가지로 머리가 안 돌아가는기다. 참아줘라아. / 절분대장 : …………. / 이 옥상 부근은 취기가 너무 농후해서, 칼데아의 통신도 닿지 않는 모양. 그리고, 이곳에 있는 건 우리들 둘 뿐…… 그러니 묻고자 했습니다. / 절분대장 : 이 탑엔, 뭔가 다른 의미가 있었지요? / 슈텐도지 : 응-? / 절분대장 : 당신이 내게 요괴인가 아닌가를 묻는 것만이라고는, 이 탑은 너무 과장스럽습니다. 장치에 대한 목적이 너무 단순해요. 그건 『그저 이유가 통하고 있다』는 것 뿐. 당신이 진심이었다고는 지금도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뭔가 다른 목적이 있는 게 아닌지 생각하는 건 자연스런 흐름일 테지요. / 슈텐도지 : 아하하, 없다없어, 없는 기다. 난 주정뱅이인 요괴인지라. 이유니 진심이니, 그런 거 일일이 요구받아도 곤란하다아. 뭐어 하지만 굳이 말하면―――――마츰 절분이었으니 가능한 즐기자 생각해서 말이다. 이 탑은 기락(気楽)이면서 귀락(鬼楽), 당신씨를 쾌락(快楽)에 끌어들이기 위해서란 건 확실하다만, 당신씨 혼차서만 오를 수 있으리라곤 생각 안 해. 절분 축제처럼, 모두가 와이와이 하는 편이 좋겄지 해서――――― / 절분대장 : 과연. 그럼, 이곳에 올라오지 못하도록 한 그와는 뭔가 관계가 있다는 건가요. / 슈텐도지 : …………. 의외로 잘 보고 있구마아. / 절분대장 : 그야, 대장이니까. 모두의 상태를 올바르게 파악하는 것도 역할 중 하나입니다. / 슈텐도지 : 하지만 뭐어, 관계는 없는 것이야. 이번만큼은 말이다아……나랑 꼬맹이가 상대하면, 그 시점에서 평범한 살육전이 되고 마는겨. 그게 당연한 거슬. 뭐, 그것도 일흥이지만. 난 일단, 지금 나리씨의 서어번트란 입장이 마음에 들고 있는 기다. 말하자면 『지금이 아니어도 되잖아?』라는 의미를 담은 특별취급이었는데. 꼬맹이가 어찌 생각할지는 모르는지라. / 절분대장 : ………………. / 아직, 탑을 오르기 시작했을 적의 이야깁니다. 대장은, 이번 건의 사정을 잘 알고 있을 듯한 분에게 이야기를 듣는 게 당연하다 생각하고 있었기에――――― 물론, 그 분과도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 때의 분위기로 파악했을 때―――――네. 물론, 전해져 있었습니다. 신기합니다. 무엇이건 간에 정반대이고, 살육전을 벌이는 게 당연한 듯한 사이인데도. 깊이, 서로를 이해하고 있는 듯한――――― 요괴와, 사람. / 절분대장 : (아아. 이 두 사람과 같은 모습도, 있는 거군요……) / 슈텐도지 : 있잖나, 술안주 겸 하나만 더 들려주그라. 당신씨의 선조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나? 뭔가 전해져오는 거라던가? / 절분대장 : ……모릅니다. 부모도, 조부모도, 제가 이리 태어난 것에 놀랄 뿐이었습니다. / 슈텐도지 : 그런가아. 그럼 알 수 있는 건, 당신의 선조씨가 어딘가에서 요괴랑 섞였단 거로구마아. ……그 둘의 결말은, 어찌 되었을라나아? 요괴는 사람을 묵어부렀으러나. 그도 아님……. / 절분대장 : ……모릅니다. 그건, 저로선……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겁니다. / 슈텐도지 : 그사 그렇지. 아하하하. 부끄러워라. 답을 다 아는, 문디같은 질문을 해부렀어어. 잊어주그라. ……응, 비장의 술도 다 마셔부렀다. 아-아. / 그녀가 아쉬운 듯이 기지개를 피며 일어섰습니다. 그게 어째서인지. 극히 짧은 1초 동안, 그 모습이 어딘가 그녀의 평소 표표한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저는 문득 생각하고 만 겁니다. 근거도 없이. 맥락도 없이. 어쩌면 그녀가 가장 하고싶었던 건. 이 탑에서 원하던 건. 지금의 몇 초였던 것이 아니었던 걸까, 하고. 이 옥상은 누구에게도 결코 방해받지 않을, 누구도 이야기를 들을 걱정이 없는, 요괴와, 요괴에게 초대받은 자밖에 서지 못하는 하늘의 극지. 필요했던 건 그야말로 이 장소 그 자체――――― 그곳으로의 도달 그 자체였던 걸지도 모릅니다. 질문한 것 자체를 누구도 알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질문할 정도로 흥미가 있었단 걸, 그 누구도 알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아니. 하지만 이건, 단순한 망상. 제멋대로인 상상에 불과합니다. / 절분대장 : (그래…………설마, 그럴리가요. 그녀와 같은 요괴가, 그런……) / 슈텐도지 : 그래서, 결국 날 어찌할 거? 술을 다 마셔부릴 때까진 뭔가 모가지라도 베일 거라 생각했는디. / 절분대장 : ……전 요괴의 동료는 안 됩니다. 그렇다 하여, 여기서 당신을 베는 요괴의 적대자도 되지 않습니다. 전――――― 지금은, 구다오 공의 서번트입니다. 당신과 마찬가지로. / 슈텐도지 : 기분 나쁜 느낌은 바뀌지 않지만……싸움에 진 이상, 여기서 궁시렁대도 어쩔 수 없구마. 그랴도 일단 충고는 해두마. 결국, 정하지 않으믄 안 될 때가 온제인가 반드시 올 거라 생각하는 기다……반드시. / 절분대장 : …………. (투둑) / 미나모토노 라이코우의 목소리 : 느, 그, 극……이런, 압력에, 질 순 없습니다. 저 벌레를, 합법적으로 주벌……! / 슈텐도지 : 아-아, 자식한테서 독립하지 몬하는 젖소여자, 억지로 이곳에 올 생각 이려나. 증말 용케도 하는구마. / (휙) / 슈텐도지 : 어라 이바라키, 아직 남아있었나? / 이바라키도지 : 오우. 90층 부근의 외벽에서 틈을 엿보고 있었다만, 젖소여자의 살기로 여기까지 쫓겨나고 말았다. 어쩔 거냐, 역시 라이코우가 온다고 슈텐! 적기가 아니냐? 있는 힘껏 할(죽일)거면 지금이다, 혹은 도망칠 거면 지금이다! / 슈텐도지 : 그렇네에. 오늘은 잰뜩 놀아서 역시 지쳤구마. 도망치불까. / 이바라키도지 : 알았다! 잡아라-앗! / 절분대장 : 기다리세요! 이 탑을 없애고 가는 겁니다! / 슈텐도지 : 아-네에네에, 이미 내 마력의 심은 빼두었으니 평범하게 이 탑을 뿌사뿌면 멋대로 사라질 기야. 그 뒤는 도을대로 하그라. / 이바라키도지 : 므, 뭐냐, 네놈도 있던 거냐. 평소보다 더하게 요괴다운 훌륭한 뿔, 이 몸과 같은 화염…… 핫. 딱 보니 네놈, 이 몸인 척 행세해서 녹색의 인간으로부터 과자를 받으려는 속셈이로군!? 치사하다고! (쿠왓!) / 슈텐도지 : 됐으니까 됐으니까. 지금은 여길 벗어나는게 선결이잖나. / 이바라키도지 : 으, 므. 그런가. 슈텐이 그리 말한다면. 아무래도 네놈도 화염을 품은 귀종인 모양이다만, 그렇다해서 이 몸과 동격이라곤 생각치 말아라! 요괴로서의 세월도 설화도 이 몸이 위인게 정해져 있으니까 말이야! 나중에 인사하러 오도록 해라! / 슈텐도지 : 기럼 또-. 뭐, 기회가 있으면 또 술잔이라도 나누지 않겠나? / 절분대장 : ………………전 술을 잘 못 마신다고만 말해두도록 하죠. (휙) / 절분대장 : ……후우. 그럼, 이제. 귀에 들리고 계시는지요, 라이코우 공, 마스터-! 요괴인 두 분은 쫓아냈습니다! 이제부터 탑을 해체하기 위한 최후의 준비에 들어가겠습니다. 서둘러 탑으로부터의 탈출을 부탁드립니다! 알았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역시, 신속하며 적확한 판단입니다. 마스터 일행이 피난을 완료할 때까지, 잠시동안 시간이 필요할 테지요.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나는, 느긋이, 숨을 정돈하며. 화살통으로 손을 뻗었습니다――――― / 이바라키도지 : 이봐 슈텐, 이 몸은 딱히 넌더리 나지도 않았고, 켕기는 것도 없다만, 일단은 들어두마! 우리들 칼데아에 돌아가도 되는 건가!? 또 오에산의 2막이 되는 게 아닌 건가!? / 슈텐도지 : 응-? 뭐어, 저 탑의 명운은 이미 끝난기다. 어디까지나 저 아그를 환영하고 싶었을 뿐이라 말해서, 솔직하게 미안합니다 하믄 용서받지 않으려나? 특히 이번엔, 평범한 인간에겐 폐도 안 끼칬고. / 이바라키도지 : 으, 음. 그건 그렇군. 파편 하나조차 먹지 않았어! 뭐니뭐니해도 그 외에 먹을 게 산더미처럼 있었지! 허나, 저 탑. 모처럼 세웠는데, 아깝다고는 생각한다. 슈텐은 괜찮은 건가? / 슈텐도지 : 도은기다. 뭐, 최종적으론 어차피 이런 형태가 되겄지이, 생각했던지라. 그래서 굳이 이름에 그 의미도 달아둔기야. 요괴에게 불태워지는(烙かれる), 귀락(鬼烙)의 탑이라고――――― (뭐, 이만큼의 주기를 한 번에 태우려 하면야, 뭐시기 아지랑이 같은 탑의 환상이 남을지도 모르지만 ……거기까지 책임지지는 몬하지이?) / 중천에서 빛나는 강한 태양을, 눈을 가늘게 떠 올려다보고 있자니. 그리운 목소리가, 머릿 속에서 들려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는 장사로구나아! 난 강한 자를 좋아한다고. 음. 응? 요괴의 피? 그게 어쨌단 거냐? ……그대는, 그대가 아니더냐) 아아, 그렇습니다. 정하지 않았던 겁니다. 지금의 주인(마스터)도. 옛날의 주인(요시나카님)도. 그러니 저도, 그리하도록 하지요. 정하지 않는 걸 정하도록 하지요. 전, 지금의 저는, 요괴도 아니라면 사람도 아니니. 그래, 그저 단순한――――― / 절분대장 : ………………. (카득) / 활을 당기면서, 생각한다. 요괴에 대해. 사람에 대해. 화살촉의 선단이 가리키는 건 중천의 태양. 아침 햇살이 아닐지라도, 그 분과 닮아있어. 닿을까? 그런 거, 알 수 있을리 없어. 그렇다 하더라도 전하고 싶어서, 전해졌으면 한다고 빌면서. 전해지면, 반드시 구원 받으리라고 믿어서――――― 나는, 그 말을 계속해서 외쳐나가는 것이다. / 절분대장 : 『진언 · 성관세음보살(온·아오리키야·소와카)』!! / 눈부심에 눈을 가늘게 하더라도, 결코 확실히 보이는 건 아니야. 그저 그곳(아득한 저편)에 있는 것만이 확실한 그 분을 향해 날아가는 나의 마음(화살). 하지만 지금의 나는 슬프게도 그게 닿지 않으리란 걸 알고 있어. 그렇기에 필연처럼――――― 반전한다. 가까워지는 그 광휘에, 나는 또다시 여러 가지를 보았다. 있는 그대로 말하자면, 꿈이다. 이전에 체험한 대로인, 홀로 오랫동안 살아간 꿈. 용서받지 못했던, 전장에서 함께 쓰러지는 꿈. 그리고, 전장을 벗어나 오래오래 함께 살아간 꿈. 아아, 만약, 그 분과 줄곧 함께 살아갔더라면. 그럼에도 자신은, 인간인 채로 있을 수 있었을까? ―――――――――――――――그도 아님. ……그 꿈도 또한, 무의미. 나는 그저 이곳에 있는 나이며, 그 분에 대한 건 바꿀 수 없는 과거이다. 그래, 예를 들어, 온갖 소원을 이루어낸다는 만능의 원망기, 성배란 것이 손 안에 있다 하더라도. 나는 아무것도 빌지 않아. 난 이곳에 다다를 때까지, 모든 소원이 다하도록 빌어왔던 것이다. ―――――사랑하는 분의 보리를. 그것만은 확실했다. 요괴처럼 탐욕스럽게, 사람처럼 얌전하게. 뭐야. 결국 계속 그랬었다. 난, 생각할 것도 없이……요괴인간였던거다. 나는 허공으로 몸을 내던졌다. 돌아온 화살이, 지금까지 서있던 장소를 꿰뚫어, 그리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세미라미스 : 아아, 좀 더, 더욱더다. 내게 보여주도록 해라……감미로운 쵸코의 세계를! 쵸코가 쵸코를 만들어, 쵸코가 모든 걸 지배하는, 쵸코의 쵸코에 의한 쵸코를 위한 세계를! / 쵸코가 게슈탈트 붕괴한다! / 세미라미스 : 사람인 네놈이 내 말을 이해할 필요는 없다. 쵸코의 세계에 나와 이 공중정원이 군림한다! 그건 어찌도 유쾌한 일이란 말인가! 하하, 하하하―――――! …………므…………? ------------- / 직원 : 머, 멈췄……어? / 다빈치 : 이건――――― / 마슈 : ……마스터! / 세미라미스 : 무슨 일이냐, 어째서 생산이 멈춰있는 거냐. 멈추라 명한 기억은 없다고! / 오버 플로 작전, 간신히 제 때 맞췄다! / 세미라미스 : 뭣이……? 아니 하지만―――――이건, 위험해. 쵸코의 생산이 멈췄단 건……!! 녹는다. 녹고 말아. 봉인도, 나도……! 읏, 오, 오오오옷―――――! / 마슈 : 마스터, 칼데아 쪽은 어떻게든 괜찮습니다! 그쪽 상황은 어떻―――――읏, 이 반응은!? / 다빈치 : 구다오군, 저쪽이다! 지금까지 쵸코 파운틴이 흐르고 있던 곳에 뭔가가 있어! / 파운틴의 흐름이 멈추고는――――― 그 밑에서――――― / 세미라미스가 또 한 명!? / 세미라미스? : 짜증나는 봉인이 겨우 녹았는가. 해주었구나, 쵸코 주제에……! / 세미라미스? : 그, 윽……. / 다빈치 : 지금까지 있던 세미라미스 쪽은……아아, 성배의 힘으로 위장공작을 하고 있던 건가? 반응이 바뀌어져 있어. 그녀는 서번트가 아니야. 쵸코다. / 마슈 : !??? / 쵸코인 세미라미스……쵸코라미스!? / 다빈치 : 어이쿠, 묘하게 어감이 좋은 명명이네! / 세미라미스 : 흥, 이름따위 어찌되도 좋다만. 그 말대로, 저건 내가 만든 쵸코다. 처음이었으니 말이지. 성의를 다해 만들어, 나의 분신이 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해보자――――― ……반역당했다. 무심코 성배의 접속권을 빼앗겨, 나 자신은 쵸코의 결계에 갇혀버리고 만 것이다! / 깜빡하는 게 지나치잖아요! 첫등장에서 이건가……! / 세미라미스 : 시, 시끄럽다 닥쳐라. 나도 방심이나 실수와 인연이 없는 건 아니야. / 다빈치 : 살벌한 걸 묻겠는데, 넌 왜 살해당하지 않은 거니? / 세미라미스 : 이 보구를 근간에서부터 전개하고 있는 건 나였기에, 나를 죽이면 공중정원도 사라지지. 정원을 유지한 채로, 성배의 힘을 통해 자기 멋대로 뒤바꾸기 위해선 내가 없어지면 안 됐단 사정일 테지. 허나―――――그것도 이걸로 끝이다. 성배의 힘이 정체된 걸로 인해, 봉인은 소실했다. 실패작 초콜렛은 이 틈에 처분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 / 쵸코라미스 : 그, 윽……앞으로 조금, 앞으로 조금이었거늘……! 우리들의, 쵸코의, 제국이……! / 세미라미스 : 웃기지 마라. 네놈은 여제가 아니다. 여제의 형태틀에 집어넣어져 만들어졌을 뿐인 과자에 불과하다. / 쵸코라미스 : 그렇다 할지라도! 나를 그리 만든 건 네놈이 아니더냐! 사람의 여제는 사람의 나라를 통치하고자 한다. 허면 쵸코의 여제는 무엇을 다스려야 하는가!? ……쵸코의 나라밖에 없지 않느냐! 그리고 그게 세계에 없다면. 무슨 짓을 하더라도 만들 수밖에 없지 않느냐……! / 세미라미스 : 에에잇, 나이지만 말도 안 되게 성가셔! 내가 만든만큼, 내 사고를 충분히 트레이스하고 있구나! / 기분을 알겠지만…… 그 여파로 무너질 순 없어 / 세미라미스 : 나는 봉인에서 이제 막 나온 참이라 본상태가 아니다. 이 여제를 도울 명예를 주도록 하지, 인간. 꼴사나운 모습은 보이지 말라고? / (도와줘으면 한다곤 절대 말하지 않는 이 느낌……) (성격은 쵸코라미스와 전혀 다르지 않는 모양……!) / 쵸코라미스 : 나를……먹을 생각인가. / 세미라미스 : 흠. 쵸코는 사람에게 먹히는 것. 역일리가 없지. 허나――――― 기어오르지 마라. 네놈은 실패작 중에 실패작이다. 고로, 나는 네놈을 먹거나 하지 않는다. 그저 분쇄해 버릴 뿐. 수치와 함께 말이야!! / (전투) (소멸) / 다빈치 : 이걸로 한 건 낙찰……그리 생각해도 되려나? / 세미라미스 : ……흥. 나도 물러날 때는 알고 있지. 오랫동안 봉인되어 있었기에, 본래 상태도 아니고 말이야. 이대로 계속 현현해 있다 한들 뭐가 어찌되는 것도 아닐 테지――――― 주운 성배는 뒤처리 삯 대신 주도록 하마. 여제의 하사다,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받도록 해라. / 마슈 : 그건 감사한 일이긴 합니다만…… 애초에 어째서 당신은 그와 같은 쵸코를? / 세미라미스 : 그건―――――그. 현현해, 나는 발렌타인이란 것에 대한 지식을 부여받았다. 초콜렛에 대해서도 말이야. 쓰면서, 하지만 감미로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쓰이는 도구이면서도, 때론 재기불능이 될 때까지 마음을 죽이는 경우도 있다――――― 즉, 나는 쵸코라는 개념을 일종의 독이라 판단한 것이다. / 쵸코라미스도 비슷한 걸 말했던가 / 세미라미스 : 나는 독의 여왕. 그건 즉 쵸코의 여왕이다. 허면 최고이면서 최강인, 누구도 본 적이 없는. 나 외엔 그 누구도 만들 수 없는, 궁극의 쵸코(독)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생각해서 말이다――――― / 그만 흥이 올라서, 저런 분신 쵸코로 해버렸다고 / 세미라미스 : …………. / 마슈 : 역시 왕님 계열 분들은, 저희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행동을 하시네요……. / 세미라미스 : 에에잇, 이제 됐잖느냐. 인적 없는 장소에 내려 이 보구를 해체한다. 그 때까지 네놈들은 나의 정원 위에 멋대로 만들어낸, 카카오 냄새로 가득찬 시설을 전부 정리해둬라. / 다빈치 : 어차피 해체할 건데도 말이니? / 세미라미스 : 기분의 문제다. 자신의 정원이 어지럽혀진 채 얌전히 잠들 수 있나? 물론, 이곳에 남겨진 쵸코도 전부 가져가는 거라고. 이 이상 늘어나진 않을 테니 불만은 듣지 않겠다. 제조기술이 극에 달한 끝에 만들어진 걸 테니 질은 좋을 터. 내겐 불필요하나 그런대로 가치는 있을 테지. / 마슈 : (그랬습니다! 저도 초콜렛을 만들지 않으면……!) / 다빈치 : 이런이런, 어쩔 수 없네. 이쪽도 약간의 책임은 있고, 그 정도 고생은 감수하도록 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세미라미스 : 겨우, 평소 정원의 조용함이로군. 초콜렛의 냄새만이 희미하게 남아있으나……. (푸드득) / 세미라미스 : 응. 비둘기인가……무엇이냐? 옥좌의 뒷쪽에 이 쵸코 하나만 남아있었다고? 정말이지, 끝이 무른 녀석들. 다음에 만날 때엔 발닦이로 강등이로군. 아니―――――그래. 생각해보면 최초의 1개도 그런가. 나는 어째서 최고이며 궁극의 초콜렛을 만들려 했던가. 이유는 독의 여왕으로서 가진 긍지 때문이라 하더라도, 그렇다 해서 만든 그걸 어찌할 생각이었던 거지……? ……떠오르질 않아. 뭐, 떠오르지 않는단 건 대단한 의미는 애초부터 없었던 걸 테지만. 므? / (터벅 터벅) / 아마쿠사 시로 : 어이쿠. 산책을 해보니……기우로군요, 어쌔신―――――세미라미스. / 세미라미스 : …………. 아아, 정말로 기우다. 어딘가에서 만난 것만 같은 남자여. 그리고 더욱 신기하게도, 내 손엔 처분하기 곤란한 초콜렛이 딱 하나 있지. 주도록 하마. 감사하게 받아들여, 먹도록 해라. 거부하면 죽인다. / 아마쿠사 시로 : 하하, 살해당하고 싶진 않네요. 감사히 받도록 하지요. / 세미라미스 : 그걸로 좋다. 그래―――――그걸로 좋아. 말할 것도 없다만, 이 일은 누구에게도 발설금지라고. 기적적인 우연, 제멋대로인 자비의 산물이라 할지라도, 이 여제로부터 직접 쵸코를 넘겨받았단 사실을 다른 남자가 알았다간, 그대는 갈가리 찢겨질 게 분명하니. / 아마쿠사 시로 : 그건 무섭군요. 충분히 주의하도록 하지요. / 세미라미스 : …………그럼 이만. 내겐 해야 할 일이 있다. / 아마쿠사 시로 : 또 만날 수 있을까요? / 세미라미스 : ……뭐라고? / 아마쿠사 시로 : 쵸코를 받은 이상, 사례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지라. / 세미라미스 : ……만날지 만나지 못할지 알까보냐. / 아마쿠사 시로 : 하지만 들었다고요? 이후엔 마스터의 소환에도 응해주실 생각이지 않으십니까. 그것이 백억분의 일, 아니, 천억분의 일인 확률이라 할지라도. 이처럼 우연히 만날 기회는 제로란 건 아니지 않은지? / 세미라미스 : ……이번 건에선, 결과적이라곤 하나 녀석들에게 빚을 만들고 말았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아니, 그보다 그걸 알고 있으면 묻지 마라. 저 남자가 나를 부르는가 마는가일 뿐이잖느냐! / 아마쿠사 시로 : 하하, 확실히. 이건 우문이었군요. / 세미라미스 : 흥. 그럼 작별이다――――― 내가 처음 만나는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여. / 아마쿠사 시로 : - 네에……그럼, 또. 내가 처음 만나는 세미라미스. / 세미라미스 : 그러니 또인지 어떤지는 모른다고 말한 것을. 정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시바의 여왕 : 히와와와아아~, 쵸코의 물결에 휩쓸려져가버려요오~!? 전 그저, 자신이 돈다발목욕와 같은 고저스함으로 쵸코목욕을 만끽하는 모습이 파앗하고 보이고 만지라, 이건 성공할 게 틀림없다고 칼데아 · 쵸코 왕국 간의 경제거래에 얽혀 암약하고 있었을 뿐인데에~~~? 아직 벌이가 목표액에 달하지도 않았는데, 어째서어어어~~. ……어라? 하지만 지금 이 상황…… 보기에 따라선 쵸코목욕처럼 보이지 않는 것도 아닌……. …………. (꾸물꾸물) / 시바의 여왕 : 역시, 상품의 수요와 공급의 밸런스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세미라미스 : 이 공중정원에 초콜렛 제조설비를 만든다. 네놈들은 그걸 위한 노동력이다. 이 정원은 전부가 나의 영역. 재편성은 자유다만, 『지금은 없는』 걸 새롭게 만들려면 자원이 필요해서 말이지. 네놈들은 그걸 모아, 내가 새로운 설비를 만드는 걸 도와라. 실제 가동이나 관리도 상황에 따라 맡기마. / 과연…… / 세미라미스 : 지금 있는 건 공중정원산 특수한 카카오 나무 뿐이다. 이 초코파운틴 같은 것의 재료로 되어있다만――――― 아직도 부족해. 늘리고, 또 늘려, 그리고 그 지식과 경험을 바탕삼아 또 새로운 제조수단을 만들지 않으면 안 돼. / 마슈 : 혹시 카카오 나무를 키우는 것부터 시작하고 계신 건가요? / 세미라미스 : 공중정원은 나의 영역이라 말했다. 생육이나 수확의 시간을 바깥 상식으로 헤아리는 건 우자의 소업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쿠훌린 : 오우 마스터, 나무 심는 건 무사히 완료했다고. 남은 건 실제로 어떻게 성장해가는가를 보는 것 뿐이다. 그 여제씨밖에 모르는 것도 많다고는 생각하지만 말이야. 하지만……왜 우리들이 나무를 심는 일을 위해 불려진 거냐? / 왠지 모르게 그냥 좋을 거라 생각해서…… / 쿠훌린 : 아니, 딱히 불만인 건 아니야. 의외로 확하고 오는지라 스스로도 놀라고 있어. ……이 녀석들도 그렇겠지. / 카르나 : 동의하지. 딱히 서투른 일이란 것도 아니었다. / 블라드 3세 : 동감이다. 한 명의 무인으로서 있고자 하더라도, 경작을 못하는 것도 아니지. 애초에 말뚝도 또한 땅에 박는 것이다. 발상의 전환이란 녀석일 터. / 디어뮈드 : 농작업은 스스로와의 싸움과 같은 것. 견실하게, 착실하게 일을 진행한다는 건 편해서 좋아. 쵸코. 그리고 발렌타인이란 마의 의식과 이어지는 것은 다소 걸리기도 합니다만, 그건 그거. 카카오 나무에 죄는 없는 법. 매료 운운도 관계없어. 가능하면, 이제부터 채집할 카카오 열매는 다른 평화적 용도에 쓰여졌으면 합니다. 정말이지, 여제는 대체――――― (꾸국! 꾸국!) / 디어뮈드 : (읏……여제의 사역마에게 보이고 있나. 솔직히 여제야말로 조심하지 않으면 안 돼. 지금은 아직 이야기만 들었을 뿐이지, 실제로 만난 적은 없지만――――― 그와 같이 오만하고 고고하며 마음에 슬픔을 숨기는 여자야말로, 여차할 때 휙하니 넘어가버리는 거다, 휙하니……!) / 쿠훌린 : 뭐냐 탐탁치 않아 보이는구만 어린 놈. 모레의 방향을 경계하고 있단 표정이야. 뭐, 기분은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말이야. 이 시기의 여자들은 이것저것 어려우니. 나도 쵸코가 어떻다니 귀찮기 그지없다만, 그걸로 기분이 풀린다면야 이야기는 빠르지. 오히려 쵸코가 없었을 때, 대신 뭐가 올지 예상이 전혀 되지 않아서 밤에도 잘 수 없단 거다. 아아, 특히 메이브 같은 건――――― / (휙) / 메이브 : 내가 어떻다고, 쿠쨩!? / 쿠훌린 : 제 말하니 바로 와버렸어. 그건 그렇고 엄청 빠르구만 메이브!? / 메이브 : 들었어, 들리고 있었어. 설마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니! 쵸코로 당신을 농락하려 한 건 답답하고 쓸데없는 행위였단 거려나!? ……그렇네, 잘 생각해보니 그 말대로야. 그럼 쿠쨩 겟 계획은 처음부터 다시 짤 수밖에 없겠네. 역시 보다 직접적인 실력행사 쪽으로 훌쩍 바꿔버리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네! / (찰싹!) / 쿠훌린 : 것 보라고, 진짜로 귀찮아! 쵸코의 달콤함을 참는 편이 몇 배는 더 낫다! 디어뮈드, 뒤는 맡기마! 아까 전에 말했던 짐승물리기용 허수아비, 부탁한다고! / 디어뮈드 : 하아. 하지만 빛의 왕자여, 허수아비의 재료는 귀공이 준비해준다는 이야기였습니다만――――― / 쿠훌린 : 아아, 보관실에서 가져왔다. 이걸 써라. 뭔지 잘 모르겠지만 딱 맞잖냐……그럼 이만! (후다닥) / 카르나 : 흠. 확실히, 묘하게 딱 들어맞는군. 예를 들면 어딘가의 세계에서 우리들은 다른 형태로 함께 있었던 것 같은……그런 기분이다. 아아, 오늘도 날씨가 좋아. 농사짓기 딱 좋은 날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쿠훌린 : 좋아, 신중히, 신중히 뽑으라고……. / iyyyyyyaaaAA…………! / 쿠훌린 : 칫, 역시 위험한가, 중지! 수확 중지다! / 디어뮈드 : 룬으로 귀를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위기가 있다니……! 역시 여제가 만들어낸 수수께끼의 쵸코식물입니다. / 쿠훌린 : 만드라고라를 품종개량한 것까진 좋지만 말이야, 『뽑을 때 비명을 지른다』 『그걸 들으면 죽는다』 같은 성질은 없애줬음 했다고. 역으로 강해져있지 않냐. / 카르나 : 하지만 어떻게 할 건가? 세미라미스가 말하길, 이 밭의 수확은 오늘이 아니면 안 되는 모양이다. 내일은 메말라버릴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다. 포기할 수도 없을 테지. / 블라드 3세 : 음. 지금까지 정성을 다해 키워온 작물을 수확하지 않은 채 말라버리도록 내버려두단 건, 어찌할 도리 없는 우행이다. 패주 직전까지 고통을 준 적을 무의미하게 놓아주는 것과 마찬가지. 마무리를 지어야만 승리를 얻을 수 있지. / 쿠훌린 : 하지만 말이야. 수확할 때마다 누가 죽어버려서야 수지가 안 맞는다고. 자 그럼, 어떻게 해야 할지……. …………. 하는 수 없지, 여기까지 와서 망설일 수는 없나. 조금 기다려라. / 네로 : 랜서여, 짐밖에 할 수 없는 일이란 무어냐? 발렌타인은 정열의 계절. 물론, 정열과 장미의 황제인 짐도 이 시기는 무척이나 바쁘다고! / 쿠훌린 : 아……뭐, 뭐라고 해야 하려나. 보면 알잖아? 이곳은 밭이다. / 네로 : 으므, 잘 모르겠지만 훌륭한 작물이 자라고 있구나? 신종인가? 짐 취향의 사랑스런 조형이다만? / 쿠훌린 : (이 인면화가 사랑스럽다고 왔나……) 이야아. 최근엔 무려 야채에 클래식 음악을 들려줘서 맛있는 작물로 키워낸다 같은, 그런 농법이 유행하는 듯 하다고? / 네로 : ………………. 과, 과연 그렇구나-!? 으므, 그래 알았다! 훌륭한 음악을 말이지? 들려주고 싶다는 거로구나? 이곳의 작물에게? / 쿠훌린 : 네 그 렇 습 니 다. (룬 귀마개를 준비하면서) 타이밍은 지시할 테니 맞춰달라고. 내가 이 괭이를 지면에 내리찍으면 스타트다. / 네로 : 좋다! 켈트의 전사들에겐 노래보다도 포효라 생각하고 있었다만, 짐의 노래는 드디어 네놈들의 마음까지도 와닿았는가! 그렇다면 몸과 마음을 전부 다할 뿐! 장래적으로 3일 밤낮 개최 예정인 『헤드라이너는 네로, 개막도 네로, 그리고 네로를 잇는 네로!』가 캐치프레이즈인 네로 온리 외야 페스의 연습이란 것도 될 테지! / 쿠훌린 : 무슨 지옥이냐 그건. 뭐어 좋아, 준비는 됐다고. 일단 한 곡 부탁한다. 괜찮냐, 3, 2, 1…… 지금이다! / 네로 : 보에~~~~♪ / iyaaaaAAAAAAAAAAAA―――――! / 쿠훌린 : 좋아, 죽음의 비명을 상쇄했다고! 이 틈에 다음도 수확이다, 서둘러! 마구 뽑아가라고, 계속 상쇄되지 않으면 역으로 이쪽 노래로 죽어버릴지도 모르니 말이야! / 네로 : …………후우. 오랜만에 마음껏 노래해서 짐은 만족이다. 므? 하지만 랜서여, 보니 그 작물, 성장은 커녕 잔뜩 뽑혀져 있지 않느냐. 괜찮은 게냐? / 쿠훌린 : 아, 아아. 네 노래가 너무 그거한지라 마구 성장해버려서 말이야. 때가 됐다면 이 틈에 수확해둘까, 그런 이야기인 거다. / 네로 : 그런가. 도움이 되었다면 짐도 기쁘다! 하지만 오랜만에 전력을 냈기에 생각보다 지쳤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목사탕이라도 먹도록 하지. 그럼 이만! 또 짐의 노래를 필요로 할 때가 오거든 언제든지 부르도록 해라. 짐은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는 통큰 마음의 소유자이니! (터벅 터벅) / 디어뮈드 : 다소 죄악감은 있습니다만……. 수확할 수 있던 걸 좋게 여기도록 하죠. / 쿠훌린 : 어쩔 수 없잖냐, 그것밖에 수단은 없었다. 죽음의 소리엔 죽음의 소리다. 괴물엔 괴물을 부딪히게 하는 거야. / 카르나 : 하지만, 오늘 중에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밭이 분명 하나 더 있었을 터이다만. 그건 어찌할 거지? / 쿠훌린 : ……그 드래곤 계집이라도 찾으러 갈까……. / 다빈치 : 만드라고라를 품종개량해서, 초콜렛 보디로 자라나는 만드라고라를, 말이지? 있어도 되려나 그런 거. 통상 마술로 가능한 범위일지 어떨지……으-응. 정말 쵸코를 독의 일종으로 여겨, 독의 초일류 마술이란 관점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아직 괜찮다만, 그렇지 않다면……. ……흠. 칼데아의 쵸코 사정, 수요와 공급도 겨우 균형이 잡혀진 때긴 해. 좀 더 상황을 보도록 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쿠노이치 서번트가 조종하는 오로치, 수확에 성공. 뱀에게 청각이 없기 때문인가? 하지만 뱀은 『사람의 손으로 뽑는다』는 조건을 만족하고 있는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 비둘기 리포트

*21 iyyaaaAAA! (만드쵸코라고라의 절규―――――녹음한 것으로부터는 데미지 효과가 소멸. 병기 이용은 불가능)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 비둘기 리포트

*22 원격조작의 수확로봇이 개발되었음에도, 뽑아낸 만드쵸코라고라는 즉각 용해. 역시 사람의 손으로 뽑지 않으면 안 되는 모양 / 신병기 『돈규~』에 의해 대량수확이 가능케 되다. 하지만 엔지니어의 배가 핀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 비둘기 리포트

*23 뭐야 이거 / 파라켈수스 : 『파라켈군』입니다만 뭔가. / 마슈 : 그런 당연한 듯한 얼굴로 말씀하셔도……. / 파라켈수스 : 이건 실례, 설명이 부족했군요. 애초에―――――초콜렛의 제조란 뭐인지요? 카카오라 불리는 식물의 과실을 가공해, 열이나 건조, 압력 등의 인적, 외적 변화를 더해, 천연자연으로는 도달하지 못하는 새로운 형태로 그 모양을 변화시켜간다――――― 그건 그야말로 인간의 행실. 인간의 모습. / 즉 화학이네요 OR 즉 연금술이네요 / 파라켈수스 : 이해가 빠르셔라. 그 말대로입니다. 그러니……미숙하나,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카카오 열매로부터 초콜렛을 만드는 작업, 이건 누가 해도 똑같은 게 아닙니다. 효율적인 정제엔 기술이 필요한 겁니다. 제가 닦아온 연금술이 다소나마 도움이 되는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만, 어떠신지요. 마스터. / 마슈 : 네에, 그건 무척이나 설득력 있는 이야기라곤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수수께끼의 인형은……? / 파라켈수스 : 단순한 겁니다. 나날이 늘어가는 카카오 열매의 량, 하지만 나는 혼자. 이건 일을 따라갈 수가 없어진다―――――그러니, 네. 저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 마슈 : !?? / 파라켈수스 : 한정적인 능력만을 가진 특수한 호문클루스. 그와 같이 생각해주신다면. 『카카오 열매로부터 초콜렛을 제조한다』는 행동에 있어서만, 이건 훌륭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당신들이 알아듣기 쉽도록 말하면, 하나의 동작에 특화한 로봇과 같은 걸까요. 순수한 호문클루스보다는, 그렇군요. 로봇이라 인식해주시는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 멋대로 움직이고 있지 않아요? / 파라켈수스 : 물론, 자율적 행동이 가능합니다. 원격조작 등은 필요 없습니다. 다만 『효율적인 초콜렛을 제조한다』는 것에 거의 모든 기능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다른 명령은 받을 수 없습니다만, 초콜렛 제조라면 맡길 수 있어요. 이들 개체를 양산할수록, 초콜렛 제조효율은 확하고 상승할 테죠. ……마스터에겐 수고를 끼치게 됩니다만, 양산할 때엔 재료의 조달을 잘 부탁드릴게요. / 마슈 : 저기 말이죠, 제가 보기엔, 저 파라켈군이 뭔가 제조 시스템에 멋대로 개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 파라켈수스 : 네. 『효율적으로 초콜렛을 제조한다』에 관해선, 상당히 광범위하게 판단하도록 되어있는지라, 제조 시스템을 개조. 네에, 그와 같은 일도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 마슈 : ……마스터, 마스터. 파라켈수스씨에겐 죄송합니다만, 저, 뭔가 조금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딱히 배신을 의심하는 게 아니라, 그, 무심코 선의로 소동의 원인을 만들고 말 가능성이 있다고 해야할까――――― / 그게 파라켈 퀄리티다 / 마슈 : 네. 죄송하지만, 주의 부탁드릴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파라켈수스 : 인형이라곤 하나……자신을 모방한 물건을 봉인씰을 붙여서 상자에 집어넣는 작업이란 건, 조금, 와닿는 게 있군요. / 폐기처분 쪽이 더 슬퍼 / 파라켈수스 : 네. 이들 호문클루스들이 해방될 날이 올지 어떨지는 불명입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너무나도 수상한 모습을 보다못한 지킬씨, 조수라는 명목의 감시 역할을 자원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 비둘기 리포트

*26 독의 소녀, 밤중에 몰래 파라켈군의 멘테를 무상으로 하고 있는 모양 / 독의 소녀를 잘 따르는 파라켈군이 목격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 비둘기 리포트

*27 비공식 파라켈군을 팔고 있던 업자, 고발당하다. 카이사르 상회의 짓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 비둘기 리포트

*28 세미라미스 : 그리고 공장이란 동일 품질의 물건을 수많이 생산하는 것에 의의가 있는 법. 이 의미에서, 공장에서 만들어진 이 공중정원산 초콜렛의 기초가 되는 맛 세팅을 행한 자에게도 공은 발생할 테지. 나도 아까 전 시험삼아 입에 넣었다만, 상당한 맛이었다. 그것도 칭찬해주마. 어어…… 로마식 3스타 슈퍼 테이스터라는 자여. / 수상쩍어…… / 카이사르 : 당연하다, 파티시에 같은 건 실수로라도 입에 담을 수 없지. 왜냐하면 과자 같은 건 만들 수 없으니 말이야. 나는 그저, 먹었노라! 맛봤노라! 잘 먹었습니다! 라 말할 뿐인 남자이니. 물론, 맛에 대해선 기탄 없이 의견을 말하지. 하지만, 이다. 이 내 신의 혀가 도움이 됐다면, 지금까지의 식도락 기행도 쓸데없던 게 아니었단 것. 칭찬의 말을 받아 영광이다, 아름다운 여제여. 아니………… 실로 실로 아름다운 여제여! / 세미라미스 : 오, 오우. / 카이사르 : 이야아, 무엇을 숨기랴, 이 나도 로마를 다스리던 자. 정확히는 독재관이었으나 뭐어 황제와 같은 통솔자의 입장이라 말해도 다를바 없을 테지. 즉 격으로선 거의 동격, 아니 역사로 말하면 다소 위인가? 나를 상회하는 로마 스타는 신조 공밖에 없을 거다. 고로 사양할 필요는 없어. 없는 거다. 그대여, 나와 같이 마음까지 풍만해지거라. 어떨까나? 이후 둘이서 함께 식사를, 아니 모처럼이니 초콜렛을 베어먹으며 달콤한 토크 타임이라도――――― / 카이사르씨, 저기- 충고지만, 그 쯤 해두는 편이 / 카이사르 : 뭣이? 왜 방해를 하나, 마스터. 나는 제대로 일했다고. 일한 자에겐 적절한 대가가 지불되야 하지 않나. 나는 그걸 정당한 권리로서 주장하며, 자연스런 흐름으로 왠지 모르게 거절하기 힘든 분위기로 끌고 가는 것에 성공하고 있지. 가끔은 미의 여신의 피를 이은 자로서, 로마 제일의 색남 이곳에 있다고 잘나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응? 뭐냐 그 손은, 마스터. 대체 무엇을 가리키고…… / (둥) (둥!) (두둥) / 카이사르 : 므으으! 마스터, 네놈마저! / 클레오파트라는 봤노라! / 클레오파트라 : 카이사르님-!? 소첩, 지금 결코 들려선 안 될 말을 듣고 말았는데요!? 네에, 여왕을 아내로 삼고 있는 자가 있을 수 없게도 다른 여제에게 모션을 걸려 하는 순간의 대사를! / 카이사르 : 하하하. 그건 안 되지. 안 된다고, 클레오파트라. 영양이 부족한 게로군? 그건 틀림없이 환청이잖나. 넌 심신을 스스로 규율하는 좋은 여자이나, 그렇기에 그와 같이 피로로 인해 환청 같은 걸 듣고 말아. 다이어트는 적당히 하도록 해라. 일단 거기서 느긋이 쉬고 가는 거다. 그리고 난 따로 용무를 떠올렸다. 미안하지만 여기서 실례하지. (도주) / 클레오파트라 : 앗! 아직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카이사르님! 소첩에게 뭔가 부족한 점이 있다면――――― / (타다닥) / 카이사르의 목소리 : ……그런 건 없다, 넌 항상 아름다운 최고의 여자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있으며…… / 클레오파트라의 목소리 : ……어쩜, 이런 때에 그와 같이 다 아는 아첨을…… 용서치 못합니다, 그도 그럴게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건 근사한 카이사르님 쪽…… / 멀리서 들려오는 카이사르의 목소리 : ……오오, 사랑스런 나일 허니여……너는 아비시니안과 같이 매혹적인 짖궂은 고양이…… / 멀리서 들려오는 클레오파트라의 목소리 : ……아앗, 카이사르님…… 역시 얼굴만 보면 엄청 잘 나가시고 계신 게 아닌지……! / ……………… / 세미라미스 : 뭐였던 거냐, 녀석들은. / 발렌타인은 저런 2인조를 부르는 겁니다. / 세미라미스 : ……그런가. 저게, 서로간에 마음이 통하는 커플이란 녀석인가…… 뭐어 좋아. 어쨌든 공장은 순조롭게 가동하고 있어. 계속해서 관리와 증축에 힘쓰도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세미라미스 : 카카오로부터 제조한 초콜렛을 본격적인 생산 루트에 돌입시키고자, 네놈들이 만들어낸 공장――――― 아무래도 무사히 가동하고 있는 듯 하구나. 특명대신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곤 하나, 신상필벌의 논리는 중요하지. 일단 칭찬의 말을 내리도록 하마. 수고 많았다, 구다오. / 감사합니다 / (중략) 에디슨 : 그건 그렇고! 나는 어른이며 딱히 칭찬 받고 싶어서 말하는 건 전혀 아니다만, 그 대량생산 시스템의 구축, 공장설계에 가장 일조한 직류 대천재가 이곳에 있는 걸 모두 잊고 있는 건 아니려나-!? 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에디슨 : 나타났군 범골! 어차피 그런 걸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더 이상 도망칠 곳은 없다고. 주변을 잘 보도록 해라. / 니콜라 테슬라 : ……읏? 이 경비원은―――――역시 골렘인가. 하지만 이 색과 달콤한 냄새, 혹시나……. / 에디슨 : 그래, 그건 내 공장의 충실한 종업원. 쵸코골렘이다! 뭐어 술식은 이곳의 여제가 짜낸 거라, 딱히 내가 만든 건 아니지만. 대우에 불만을 말하지도 않고, 휴식도 멘테도 불필요하며, 급요도 필요없는 데다, 먹으면 맛있다. 그야말로 일석사조! 내 사회에도 이런 스태프가 있었으면. 그들은 공장만이 아니라 다른 온갖 일도 행해주는 훌륭한 단순 노동력이다. 물론―――――그 일 중엔, 밤중에 어리석게도 숨어들어오는 빌어먹을 교류 자식의 배제도 포함되어 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세미라미스 : 에에잇, 시끄럽다! 그리고 눈부셔! 이런 밤중에 파삭파삭 좋을대로 하다니. 잘 수 없지 않느냐! / 에디슨 : 오오, 이건 여제 공. 안면을 방해하고 말았다면 사죄하지. 잘못은 전부 이쪽의 범죄적 교류얼간이에게 있다네. / 니콜라 테슬라 : 정당방위의 결과입니다, 레이디. 저는 어디까지나 평화적이며 온화한 젠틀맨. 확실히 파괴공작을 목적으로 숨어들어오긴 했지만, 학자로서 꺼림찍한 점은 하나도 없다고 단언하지. 오히려 여제와 만나게 되어 영광이다. / 세미라미스 : 므? / 니콜라 테슬라 : 여제여.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레이디여. 비둘기를 사랑하는 자는 예외없이 깨끗한 마음을 가진 자다. 나는 그리 믿고 있어. 부디 동포로서 충고를 들어주게나. 잘못된 에네르기의 사용은, 불행한 결말을 낳을 뿐이라고. 초콜렛을 생산하는 건 좋아. 허나, 그걸 위한 전력방식을 재고해야만 해.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 라이온 머리가 신용할만 한지 어떤지 재고해야만 한다. / 세미라미스 : ……후우. 난 초콜렛을 생산할수만 있다면 그걸로 좋다. 시스템 가동의 전력이 뭐건――――― 므…………아니…………? / 니콜라 테슬라 : ? / 세미라미스 : ……그래, 난 전력이 어떤 형태이건 어찌되도 좋다만. 단순한, 동심처럼 흥미는 있구나. 네놈과 라이온 머리, 대체 어느 쪽이 보다 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게냐? / 2명 : 그건 물론, 바로 이 나다! / 세미라미스 : 핫, 입으로 말하는 건 쉽다고. 그럼 내 앞에서 직접 결착을 지어보여라. 시스템을 재편성해, 네놈들 둘이 다른 공장에서 동시에 전력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지. 골렘을 같은 수로 나누면 차이는 전력량뿐. 어느 쪽의 공장이 보다 쵸코를 많이 생산할 수 있는가로 우열을 가릴 수 있을 터. / 에디슨 : 호호오, 재밌군. 허나 정말로 좋은 거겠지요!? 대량생산이라면 승부는 이미 정해져있는 거나 다름없는 법! / 니콜라 테슬라 : 짖어대지 마라 라이온 머리. 나도 그러려고만 하면 얼마든지 돌려보이고 말고! / 세미라미스 : 됐다됐어, 이제 어찌되도 좋다. 쵸코골렘이여, 얼른 그 둘을 각자의 공장으로 데려가라. 이제 알았다. 그 녀석들은 단독으로는 쓰지 못할 것도 없다만, 섞어두면 불쾌한 맛이 나와. 어쨌건 이걸로 2배의 전력은 얻었다. 골렘이라는 수족도 늘어났겠다, 더더욱 생산은 가속할 테지. 그리고 그 앞엔――――― 후후, 후후후…………후와아. …………나는 다시 자도록 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질드레 : 오오……이 무슨 마음 편한 독신의 촉감. 이건 존재해선 아니 되니, 존재해선 아니 되니! 그럼에도 분명 존재하는 겁니다. 눈을 돌리는 건 용서받지 않습니다. 이 세계의 이치를 향한 능욕은 이미 이루어져 있는 거니까. 선인인 척 하는 건 그만두도록 하세요. 그 몸의 욱신거림을 저는 긍정하도록 하지요. 자아, 보여주십시오. 당신이 배덕의 고기에 손을 뻗는 모습을. 타천의 벌꿀의 혀를 내미는 모습을! 자아, 자아, 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뭘 하고 있는 건지요(뒷걸음칠 기색) / 질드레 : 어이쿠, 이건 마스터. 이런 시간에 기우로군요.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 물으신다면, 그야 물론――――― 금단의 사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만. / 마슈 : 읏!? / 질드레 : 아아 물론, 실제로 행사한 건 이 마도서랍니다. 그리고 술식을 짜낸 건 이곳의 여제지요. 전 단순한 연구원에 불과합니다. 저쪽 분도 입장적으로는 동일하죠. / 팬텀 : 오오, 크리스틴, 크리스틴…… 잃어버린 운명이 되살아났을 때, 그대는 무엇을 생각하는가, 생각하는가――――― / 메피스토텔레스 : 안-된다고요, 이건 실로 안 된다고요오? 그야말로! 악마와 같은, 소 · 업-! 하지만 안 좋은 일만큼 즐겁다는 것 이상의 진리는 없는지라! 잇히히히히! / 마슈 : 사람이 늘어나도 정보량은 전혀 늘지 않네요. ……저, 구체적으론 무엇을 하고 있는 건지요. 사안에 따라선 칼데아의 윤리규범과 대조해 이후 행동을 결정할 필요성이 생깁니다. / 질드레 : 흠……말로 설명하기 전에 이 죽음과 절망, 소실의 기척으로 가득찬 마법진 안을 보는 게 좋을 테지요. 무엇이 있는지 보이시는지? / 이, 이건―――――! 쵸코다-! / 질드레 : 신선한, 이제 막 소환한 참인, 말하자면 묘지를 이제 막 파헤쳐낸 듯한 물건이랍니다? 어떤가요, 실로, 실로 실로실로오――――― 맛있어보이지요! / 마슈 : 어, 어떻게 된 건가요? / 질드레 : 걱정 마시길, 마슈 공. 이건 금단이긴 합니다만, 누군가를 상처입히는 것도 아닙니다. 잔느도 기뻐할 선한 행위입니다. 질서 · 선의 무브입니다. 이 의식을 바꿔말한다면, 그래――――― 리사이클이라고도 합니다. / ??? / 질드레 : 우리는 『과거에 버려져서 죽은 쵸코』라는 개념을 재이용하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죽은 쵸코를 되살린다―――――즉, 사령마술(네크로맨시)이 아닌 사쵸코마술(초콜라맨시)이라고 말해야 할까요. 여제가 고안한 그걸 실제로 행사해, 더 나아가 발전을 목표로 하는 시설이 이 연구소란 것이라. / 마슈 : 그, 그런 대마술……인지, 어떤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만, 뭔가 여러가지로 무리가 있어보이는 일을!? / 질드레 : 후후후. 쵸코를 만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한다는 그녀의 마음에 제가 답했을 뿐. 이해는 완전히 일치하고 있는 겁니다. 쵸코를 칼데아에 안전공급하지 않으면, 잔느가 제게 쵸코를 주기 위한 재료가 없지 않습니까. 뤼미노지테 쇼콜라넬이나 라 그롱드망 듀 쵸코를 계속 내줄 수 없게 되지 않습니까……. / 마슈 : 정당성이 있는지 어떤지는 어쨌건, 이유는 알게 된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좋은 걸까요? 이런 연구소……. / 리사이클은 나쁜 게 아니라곤 생각하는데…… / 마슈 : 그렇, 네요. 아무것도 악영향이 나오지 않는다면야, 이것도 쵸코의 생산수단으로선 OK란 걸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영계통신기를 가진 그림자가 연구소의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걸 확인. 『쵸코의 마하트마……』라는 등 수수께끼의 중얼거림을 남기고 있었다 / 차갑고 불길한 기척이 있기 편한듯, 연구소 바닥 밑에서 고르곤씨가 낮잠을 자는 게 목격된다 / 심야, 헤메이는 사쵸코가 나타난다는 소문 / 『세례영창을 받은 쵸코가 사라졌다』는 악질적인 데마에 주의 / 당 연구소에선 순도 100%의 사쵸코마술에 의한 쵸코레저렉션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피, 저주, 이단의 신, 사랑의 미약 등은 일절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 - 당 연구소에서 전매하는 해마 쵸코에 관한 문의사항―――――『Q. 가끔씩 꿈틀거리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 『A. 기분 탓입니다』 / 『이건 명계적으로 용서해도 되는 건가 회의』에 향하려는 여신에게 최고급 쵸코 뇌물을 배송.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 비둘기 리포트

*34 세미라미스 : 큿! 이 감각……위인가! 『십과 일의 흑관』티아무툼·우무, 기동――――― 아니, 잠깐, 이건? 아무런 예고도 없이, 나의 공중정원에 이만큼의 크기와 질량으로 내려오다니. 무례하기 그지없군. 본래라면 문답무용으로 격추했을 거지만―――――내가 나인 것에 감사하거라. 알 수 있다고. 이건 초콜렛이다. / 거짓마알………… / X 얼터 :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 겁니다. 여러분, 안녕하신지. 매니 초콜렛. / 마슈 : 엣쨩씨! 이건 엣쨩씨의 짓인 겁니까? / X 얼터 : 짓……이라고나 할까, 글쎄. 저건 세상에서 무척이나 진귀한 쵸코형 우주선으로, 전 그걸 타고 지구로 돌아왔을 뿐입니다만. / 마슈 : 쵸, 쵸코형 우주선……? / X 얼터 : 네. 지금가지 유니버스로 귀향하고 있었다고 해야 할까, 칼데아에 카카오가 없다고 들은지라 혹성 토토리의 스페이스벅스까지 쇼핑할 겸 갔다온 겁니다. 그랬더니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어이쿠 놀라워라, 방문객 숫자 일련 중복 기념 서비스가 파바박. 기념품으로서 넘겨받은 게 이 쵸코형 우주선이란 겁니다. 화과자가 아닌지라 딱히 기쁘거나 하진 않습니다. / 세미라미스 : 음……잘 모르겠으나, 유니버스로부터의 쵸코란 건가. 양은 많고, 질도 좋아. 공중정원산 쵸코와 섞는데 부족함은 없군. / X 얼터 : 어차피 편도비행인 일회용 우주선입니다. 화과자와 교환한다면 양보하도록 하죠. 무려 레이트는 파격적인, 1톤에 화과자 1개. 킨츠바 정도가 좋을 테죠. / 세미라미스 : 나와 거래라니 꽤나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 용자로구나. 좋다, 그 무모함에 면하여 인정하도록 하지. 허나 각오는 해두도록 해라. 과자에 독이 섞여있어도 불만을 말하지 말라고? / X 얼터 : 용자가 아니라 빌런이고, 훈련한지라 독엔 그런대로 내성이 있습니다. 팍팍 와라. 오히려 한 번이라도 좋으니 몸이 마비될 만큼 팥을 먹어보고 싶어. 그리 생각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 세미라미스 : 그, 그런가. 그래서, 우주로부터의 쵸코는 이게 끝인 건가? / X 얼터 : 몇 개든 더 추가 가능합니다. 필요하다면, 다시 한 번 토토리의 스페이스벅스에 갔다오도록 하죠. 이 쵸코형 우주선은 방문객 숫자 일련 중복, 11명째 기념으로 겟한 것. 가게를 들어가고 나가고를 반복하면 22명째나 33명째 영광을 겟하는 것도 간단합니다. / 사람, 적지 않아……!? / X 얼터 : 토토리는 과소혹성인지라. 하지만 좋은 곳이에요. 볼만한 곳은 사막밖에 없습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이주가능……발견……본국에 좌표를……송신한다……』 ―――――쵸코형 우주선에 부착되어있던 수수께끼의 곰팡이가 빛나는 발광패턴을 분석한 결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 비둘기 리포트

*36 셰익스피어 : …………………………창작자의 지옥이었군요. / 안데르센 : 아아, 정말이지 동감이다! 더럽게 쓸데없는 『제약』이 엮인 창작만큼 짜증나는 건 없어. 도저히 써먹을 수 없다고, 저 방은! / 아마데우스 : 으-응. 개인적으론 꽤나 뜨거운 테마지만 말이야아. 이 방에선 안에 있는 사상의 시간이 느려지는 효과가 확실히 발생해. 무기물, 유기물, 우리들처럼 영적 존재도 관계없이 발생하지. 단―――――초콜렛에 관여한 경우에 한한다고 왔다. / 셰익스피어 : 초콜렛의 제조기 같은 걸 넣으면 생산의 도움은 될 테지만. 우리들은―――――즉, 초콜렛과 관여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에만 은혜를 받을 수 있단 걸 테지요. 응~~~…… 솔직히 말해 장르가 너무 니치합니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쵸오코렛의 그림 말이지이. 한 장 두 장이라면 몰라도, 그것만 그릴 수도 없구마이. 재밌는 소재도 아니고. / 안데르센 : 기술을 낭비한단 건 그야말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해산이다 해산! 흥. 파편 쪼가리인 쵸코를 가족이 나눠먹은 끝에 굶어 죽는 것 같은, 그런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를 뭘 어찌해도 쓰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됐을 때엔 어디 한 번 이용해주지! 절필과 세트일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 다빈치 : 이건 또……엄청난 시설을 다 만들었군. 점점 더 에스컬레이트해가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이리야 : 으-응……칼데아가 쵸코 냄새밖에 안 나니까, 바깥 공기라도 쐴까 싶어서 이쪽에 와봤지만. / 루비 : 그다지 다를게 없네요오. 뭐, 쵸코 생산의 근본지니 당연하다고 하면 당연하지만! / 이리야 : 뭐어 그래도, 개방감이 있는 만큼 조금은 나으……려나. 적당히 산책하고 돌아가야지-. / 세미라미스 : 어이. 그쪽의. / 이리야 : 네엣!? (와, 와와와, 이곳의 여제씨다-!) / 루비 : (섣불리 움직여선 안 됩니다, 이리야씨! 기분을 해치게 한 것만으로 목을 뾱, 독을 꿀꺽, 심장 푸슉! 일지도 모릅니다!) / 이리야 : 무, 무슨 용무이신지요오……? / 세미라미스 : 네놈이 들고 있는 그 마술예장(스틱). 조금 보여줘봐라. / 루비 : 저, 저 말입니까아? 설마 제게 흥미가 있을 줄은! 솔직히 뭘 당할지 몰라서 역시 무서워! 이리야씨, 파트너인 절 간단히 맹수의 우리 속으로 내던지는 짓은 물론 하지 않을 거지요오!? 뭔가 좋은 변명을――――― / 이리야 : 네 받으세-요. / 루비 : 이리야씨이이이이잇!? / 세미라미스 : 흠……(찬찬히) / 루비 : 보이고 있엇, 그런 곳이나 이런 곳까지……. 아앗, 그리 난폭하게 꼼지락거려지면 난! / 이리야 : 그거, 꽤 튼튼하다고요-? 좀 더 꺾어도 괜찮아요. / 루비 : 이곳에 아군은 없다고 봤습니다! 하지만……후후, 후후후후! 공포를 뛰어넘어 뭔가 즐거워지기 시작했다고요! 그 흥미로 가득찬 시선. 시험삼아 휘둘……그런가, 그런 거군요!? 흥미가 있는 거군요! 돼버리고 싶은 거군요!? 프리즈마☆세미라미스롯!! 좋겠지요, 그렇다면 그 꿈 이루어드리도록 하죠! 가상술식으로 강제 에뮬레이터, 잠정 마스터로서 한정기동! 갑니다, 콤팩트 풀 오픈―――――! / 세미라미스 : 흠. 과연, 알았다. / (휙) / 루비 : 앗흥!? / 세미라미스 : 이런 것도 있는 건가……생각하기에 따라선…… 모방은 무리지만 적어도 방향성만이라면……(중얼중얼) (퇴장) / 이리야 : 가버렸다. 뭐였던 걸까……? / 루비 : 알 수 있는 건, 이번 건으로 피해를 받은 건 저뿐이란 겁니다. 아니아니, 괜찮다고요, 제대로 마스터는 지켰으니까. 전 몸을 내던져 마스터를 지켜낸 스틱의 모범이라고, 저 스스로가 자신을 칭찬하겠습니다. 그걸로 좋은 겁니다……. / 이리야 : 아앗, 주눅들지 말아줘 루비-! 미, 미안해, 하지만 그 땐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야 할까! 정말 미안하다니깐-! / 루비 : (후후……루비쨩은 그냥 일어나지 않는다고요. 이걸 네타 삼아 또 이리야씨에겐 여러 코스프레를 하게 만들어서――――― 제 기록용 폴더를 더욱 충실하게 만들도록 할까요. 박정하고 차가운 마스터에겐 당연한 처벌입니다! …………차가운 마스터라 하니, 아까 전 그 분에게 만져졌을 때, 뭔가 차가움을 느꼈습니다만. 그건 대체, 뭐였던 걸까요……?) / 그 후 세미라미스는 보석과 같이 현란한 쵸코 덩이를 조합해 검의 형태로 만든 특수한 마술예장을 개발. 휘두르는 것만으로 어디에서든지 쵸코를 끌어들인다는 심상치 않는 그 예장의 성질로, 더욱더 쵸코의 생산량을 증가시키는데 성공했으나――――― 그 까닭을 아는 이는, 어디에도 없었다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세미라미스 : 칫……또 실패인가. 어째서냐. 생각은 분명 올바를 터이다. ……『좌』는 확실히 존재하고 있어. 옛날에 존재해, 그리고 역사에 새겨진 초콜렛의 영웅들이 모이는 장소――――― 독재자가 사랑한 쵸코, 위업을 이루어낸 모험가의 목숨을 구한 쵸코, 수많은 사람을 죽인 반쵸코…… 이 술식을 쓰면, 그 기록을 좌로부터 다운로드해 소환하는 것이 가능할 터이다. 식은 맞아. 잘못따위 없을 터. 그런데도 어째서 기동하지 않는단 말이냐……! 지금의 나라면 접속할 수 있을 것이다. 뭔가가 부족하다는 건가. 그건 무엇이냐? 느껴지는 건……힘……단순히, 힘인가. 마력이 아니야. 물리적인 힘도 아니야. 도리를 억지로라도 비틀어 열어내는 것과 같은, 인과와 논리를 파괴하는 것과 같은, 그런 압도적인 힘이 부족한 게 느껴져! 으으음……그런 게 어디에……어떻게 하면……. ………………. 하는 수 없지. 일단 휴식할까……. / ??? : 훗훗후……. / 재규어맨 : 히로인을 포기하지 않는다! (인사) 그럼……여기가 그 여자의 하우스네. 정말이지……겨우 카카오를 출하하지 못하게 된 정도로, 설마 이렇게까지 출연을 잊혀져버릴 줄은. 이건 내 인기를 질투하는, 강대한 어둠의 비밀결사가 뒤에서 암약하는 압력이 쿵쿵 느껴진다냐. 그 녀석들은 이 히로인의 카카오를 대신해서 뻔뻔하게 쵸코를 만들어 인기를 갈취해나간다고 들었지. 그건 틀림없이, 외도이며 극악한 소업 이콜인 쵸코 만들기……간과할 수 있을리 없을 터. 그렇게 됐으니, 나의 야성은 간단히 그 본거지를 밝혀낸 것이다! 이 밤에 한하여 나는 괴도 재규어즈 · 아이! 딱 맞는 전신 타이츠로 섹시 강도다 오라앗! ……아, 타이츠 입는 거 잊고 있었으니 지금부터 입을게요-. / (부스럭 부스럭) / 재규어맨 : 좋우아, 이걸로 한없이 쓸데없도록 섹시-. 간다! 주~시한다네 흐흥, 흐-응흥흐흥, 믓!? 저건……어찌 이리 수상쩍은 소환진인가! 풍긴다, 확확하고 풍긴다냐아. 이거야말로 악의 크리티컬 중심부! 망설일 필요는 없고 말고. 모두를 위해, 재규어는 이 야성의 힘을 휘두르는 것이다! 오른쪽 시야 확보, 왼쪽 시야 확보. 목격자가 없는 걸 확인한 뒤. 지금, 필살의! 『피할 수 없는 죽음의 갈고리 발톱』그레이트·데스·클로! / 재규어맨 : 후우, 완벽! 좋은 손맛이다냐! ……………………어라? 므므, 므므므므? 뭘까나 이건. 마법진은 마치 활력이 들어간 것처럼 건강하게 반짝반짝, 주변은 뭔가가 일어나려는 것마냥 댄서블하게 쿠구구궁. 대체 뭐가 일어나려 한단 말인가……! 난 몰-라요란 걸로. / (도주) / 세미라미스 : 크큭……어떻게 된 건진 모르겠으나, 잘 된 모양이다. 드디어 7기의 쵸코 영령 소환에 성공했다고! / 아, 네 / 세미라미스 : 그 의식의 본질은 그들끼리 싸우게 만들어, 좌로 돌아가려 하는 쵸코 영령의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에 있지……! / 과연? / 세미라미스 : ―――――그리고, 그 결과로서 만들어진 게 이것이다. / ………………! / 마슈 : 이……이건……? / 세미라미스 : 이 존재에 대해 말하는 건 너무나 시간이 부족하지. 이 세상 모든 쵸코라는 개념을 그 몸 속에 담아둔, 무한에 가까운 힘을 가진 그릇―――――그리 생각하면 된다. / 다빈치 : (에엑, 뭐야 저거, 뭐야……? 이 정원을 형성하고 있는 성배와는 다른 것이란 건 알 수 있지만. 그 이외는 전혀 모르겠어) / 세미라미스 : 뭐얼, 두려워 할 건 없다. 그저 이건――――― 무한히 쵸코를 뱉어낼 뿐이다. 귀여운 것이지? / 쵸코 성배군 : 우-후-후-후-. 원하니? …………그럼 퍼주마. / (후둑 후두둑 후둑) / 다빈치 : (말했어!? 아니 진짜 뭐인 거야!?) / 마슈 : 어 어쨌든 이건, 다소 예상외의 증가량입니다! / 세미라미스 : 부족하느냐? 그렇다면 다시 한 번 쵸코 성배전쟁을 행하면 된다. 2체째도 나올 테지. / 마슈 : 큭, 이대로 가면 칼데아가…… 버티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13구속, 쵸코 성배군에 대해 의결하지 않는 건가? / 쵸코 성배군은 가끔 입에서 식칼과 같은 걸 꺼낸다. 그것도 쵸코인지라 실제 피해는 없는 모양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 비둘기 리포트

*40 공장의 바닥에서 둥글게 몸을 말아 잠든 프랑켄슈타인 양이 자주 목격된다. 있기 편한 모양. / 누군가가 공장 구석에 프랑양 전용 오두막을 만들다. 개집 같다고 문제시되는 한편, 본인은 마음에 든 모양.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 비둘기 리포트

*41 아이인 초콜렛 도둑을 경계할 것. 뿔, 책, 『해체할게』를 조심. / 보고―――――치과 의사라 자칭하는 드릴남자를 파수꾼으로서 고용. 아이 쵸코 도둑의 피해 격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 비둘기 리포트

*42 완성한 제품이 카레 루로 뒤바뀌어져있다는 흉악사건 발생. 두 명의 공장관리자는 함께 상대가 범인이라 말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 비둘기 리포트

*43 『노부노부-!』라 우는 수수께끼의 생물 목격 정보. 누군가가 노동력으로서 사용하고 있는 가능성. / 『노부노부-!』라 우는 수수께끼의 생물 기계화 현상이 확인되다. 생물의 정의를 심의. / 멋대로 뽑은 건가, 노부노부 울어대는 생물이 꼭지만을 손에 쥔 채 밭에서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되다. 뜨거운 물을 끼얹자 부활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 비둘기 리포트

*44 아마조네스 CEO로부터 콜라보레이션의 오퍼, 평가의 결정적 카드는 안전공급의 이노베이션이라 말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 비둘기 리포트

*45 혼자서 백명 분의 일을 하는 백모의 하산씨 (계약사원)에게 연구소로부터 감사 쵸코가 보내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 비둘기 리포트

*46 - 카카오씨를 기념품으로 삼았던 적이 있는 수염난 늙은 라이더씨, 농원을 보고 히죽 웃다 / - 사건 보고......거대한 카카오 열매가 머리 위로 낙하. 수염난 늙은 라이더 머리에 직격. 의무실로 이송됨 / - 수염의 노인 라이더, 의무실에서 눈을 뜨다. 가장 처음 꺼낸 말 『나는 누구?』/ - 기억상실의 수염 노인 라이더, 공장에서 일하기 시작하다. 착실한 노력을 좋아하는 모양 / - 수염의 노인 라이더, 말해지는대로 움직이는 골렘에게 기억을 자극당하는 모양 / - 『노동력……노동력, 큭, 머리가……』 (수염의 노인 라이더) / - 의무실에서 눈을 뜬 수염의 노인 라이더, 『뭔가를……떠올릴 수 있을 것 같은……어딘가에, 가지 않으면……』이라 신음을 흘리며 휘청휘청 사라져가는 게 목격되다. / - 『그래……난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거다. 아직 보지 못한 신천지에 말이야아!』라고 X 얼터의 머신에 멋진 미소로 밀항하는 수염의 노인 라이더가 목격되다 / - 소문으로 들려오기를―――――유니버스에선 현재, 지구침략을 꾸미고 있는 쵸코곰팡이인간의 혹성에서 한 명의 스페이스 파이러트가 마구 날뛰고 있다는 듯 하다 / - 수염의 노인 라이더, 어느새 지구로 귀환. 대모험 끝에 기억을 되찾고 있었다만 『기념선물은 없다. 쵸코곰팡이인간들이 그런 성질만 아니었으면……』이라 시무룩한 얼굴로 말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 비둘기 리포트

*47 ((지크 : ……플레이어에겐 설명해 두었지만……. 성배대전에서 나와 어떤 신부를 제외하고는, 마스터로서 성배까지 가장 육박한 게 저 자야. "검은" 진영, 위그드밀레니아 일족의 당주. 60년간 대성배를 숨기고, 연구를 계속해 온 마술사. "검은" 랜서, 블라드 3세의 마스터이자, 마지막에는 블라드 3세를 배신하면서까지, 대성배를 갈구한─── 다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 / 다닉 : ……. ……하하, 하하하, 하하하! 엑스트라 클래스를 제외하면, 그때의 영웅들이 모이디 모였나! 그리고! 나에게서, 인류에게서 대성배를 찬탈해 간 호문쿨루스까지! 크───아아, 괴롭군. 자아가, 자아가 흐릿해지고 있어. 허나, 이걸로 완벽히 재현했다. / 지크 : ……자아가 무너져 가면서도, 대성배를 바라는 건가? / 다닉 : 네놈 따위는 모를 테지. 아니, 영웅인 체 하는 것들은 영원히 모를 것이다. 네놈들의 인격 따위, 결국 힘에 뒷받침되었을 뿐이지. 나는 노력했다, 죽을 기세로. 죽을 기세로 마술을 단련하여, 죽을 기세로 사고했다! 공포에 떨면서 수명을 늘리고, 성배전쟁에 몸을 내던지며, 군을 움직여, 배신에 손을 물들이면서까지! 태만에 빠져, 목적을 잃은 그 세 가문과 나는 다르다! 이 대성배를 누구보다도 원하며, 누구보다도 바란 것은, 바로 나란 말이다! / 지크 : ……어찌되었든, 다닉이라는 마술사는 예전에 죽었어.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는 건 다닉의 "잔류된 소망"에 지나지 않아. / 잔류된……소망 / 지크 : 그래. ……방금 전에도 말했듯이, 저 자는 죽기 직전에 블라드 3세를 배신했어. 령주에 의한 강제명령으로, 흡혈귀화한 블라드 3세와 융합을 이룬 거야.흡혈귀조차도 아닌 괴물로 전락한 저 자는, 그 몸으로 대성배까지 도달하기 직전에─── "붉은" 쪽 마스터인, 어떤 신부에게 쓰러졌어. 본래라면, 그걸로 끝일 거야. 서번트는 사망하더라도, 곧바로 무색의 마력이 되어 대성배로 삼켜지니까. / 세미라미스 : ───허나. 저것은 그렇지 않았다. 그것은……인간이기 때문, 인가. / 지크 : 그것도 있……지만. 하나 더, 다닉이 갓난아기의 혼을 융합시키면서까지 연명해 온 탓이기도 해. 인간도 아니고, 서번트조차 아닌 자. 성배를 쟁취한다는 소망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생명체(물체). 그게 바로, 다닉이야. / 프랑 : 우……. / 모드레드 : 뭐시냐……쓰러뜨린다기보단 편하게 해 주는 느낌이구만. / 지크 : 부서져 가는 대성배로는, 제3마법의 기동은커녕 근원으로 도달할 수조차 없어. ……포기해. 네 꿈은, 이미 끝났어. / 다닉 : 아니, 아직 멀었다! 방금 전에도 말했잖나? 대성배의 기본 시스템 87%는, 내가 점거했다. 네놈처럼, 그저 멀거니─── 올 리도 없는 방문자를 기다리기만 하는 것보단, 훨씬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단 말이다! / 지크 : ……. ……. / 아비케브론 : 유효하게 활용이라, 이상한 소리를 하는군. 이미 사망한 몸으로, 도대체 어떻게……? / 다닉 : 죽어 있든, 살아 있든 상관없다. 나는 대성배를 바라며, 대성배를 지배하겠다. 그게 이루어진다면, 충분하다……! / 케이론 : ───그렇군요. 이미, 원령 부류가 되었단 겁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아, 이거 꿈이네. 이거 평소 그거지 / 응하라……응하라……. 내 부름에……. 내 부름에 응하라……. / 이 목소리는……? / ───필멸자, 혹은 운명을 개척해 갈 자여. 내 부름에 응하라. 낙하라 하나, 실추라 하나. 아무튼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듯한 감각. 손을 휘적이며, 발을 파닥거리면서─── 그 후, 망망대해로 떨어졌다. ……눈뜨라……칼데아의 마스터여……. 내 부름에 응한 위대한 마스터여……. / 위대? 부름? / 그래……나(俺), 아니지. 내(我) 부름에 응한 마스터여……. / 사룡 : ……. ……. / …… / 사룡 : ……. 칼데아의 마스터여……. 의식은 뚜렷한가……. 손가락이 몇 개로 보이나? / 그래! 꿈이구나! / 사룡 : 꿈은 꿈이지만, 꿈이 아니다……. 짐이 이 성배를 사용하여, 그대를 꿈이라는 형태로 소환한 것이다.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지금 그대는 정신체의 일종이라 여기면 된다. 본래의 그대는─── 섀도우 보더에서, 여행을 계속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세계는 위기에 처해 있다. 그대의 힘의 필요하다. 그러하다. / 죄송한데, 뉘신지요 / 사룡 : ……내 이름은 파프니르. 한때 인류의 기적을 빼앗아 간 사룡이다. 그래서, 어떤가. / 해결 못 하면…… 꿈에서 못 나오죠? / 사룡 : 아니, 그렇지는 않다. 네가 거절하겠다면, 하는 수 없지. ……응. 그렇지, 응. 확실히 갑자기 불러온 데다, 싸워 달달라니 불손하지 짝이 없었군. 내가 알아서 하도록 하지. 귀찮게 해서 미안했다. / 더 팍팍 사정을 얘기해 줬음 하는데 / 사룡 : ……그렇군. 알겠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설명하지. ……. ……. ……복잡하군……. 기다려 줘, 정리, 정리할 테니……. / 기다릴게요 / (잠시 후) / 사룡 : ……음─, 우선 말이다, 지금, 네가 있는 여기가 어딘지 설명하지. 여기는 세계의 뒷쪽이다. 아니, 뒷쪽보다는 바다 너머, 이렇게 말해야 할까. 대충 간추리면, 환상의 짐승이 서식하는 곳……이라 여기면 돼. 그쪽 세계는 사람의 이치에 의해 성립된 인간의 세계. 여기는, 거기서 벗어난 세계다. 이해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인리라는 천이 별 전체를 덮는 것으로, 너희 세계가 성립되어 있다. 하지만, 그 천이 별을 덮기 전에, 환상종이라 불리우는 존재가 이 곳으로 피난해 왔지. 애초에 인리가 혼란스러워진 지금은, 그쪽에도 환상종이 출몰하는 모양이지만. / 예를 들어서? / 사룡 : 와이번……바이콘이나 키메라……. 이런 것들인가. 그 자들은 본래, 이쪽의 주민이다. 카페테라스 감각으로 그쪽에 있어도 될 존재가 아니지. 지금, 이 곳은 위기에 처해 있다. 원인은 내가 여기로 가져온 대성배다. / 대성배……? 그건 후유키에 있는, 그……? / 사룡 : 잘 아는군, 역시나. 그쪽 세계에서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내 경우에는 대성배를 뒷쪽으로 옮길 수밖에 없었다. 그대로 겉쪽에 두면, 여러 안 좋은 이유가 있어서…….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대성배는 어떤 보구의 여파로 반파된 상태였던 것이다. 그럼에도, 지금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왠지, 아무 짓도 안 했는데, 부서졌다. / 그거 분명 뭔 일 있었던 거지!? / 사룡 : ……아니, 아무 일도 없었다고……봐. 기억이 애매해서 분명하진 않지만. 아, 아무튼. 문제는 파괴된 대성배 안에서─── 성배전쟁이 진행되는 모양이야. / 성배……전쟁이……? / 사룡 : 응. 대성배 안에서 미약하지만 성배를 둘러싼 서번트의 싸움이 재현되고 있어. 난 수치상으로 기록을 열람할 수밖에 없지만─── 싸운 수는, 이미 1만을 넘겼어. 처음에는 2기, 567회째 성배전쟁에서는 4기, 2313회 쯤에서는 7기가 모였어. ……그리고 그쯤부터, 대성배의 지배율이 바뀌기 시작했지. 즉, 누군가가 크래킹을 걸어서, 대성배를 맘대로 쓰려고 획책하고 있어. 이대로라면 대성배가 폭주해서, 파멸 직행이야. 그렇게 되면……곤란해. / 곤란해? / 사룡 : 그래, 매우 곤란해. 애초에, 이 성배는 맡은 물건이야. 내가 쓸 수는 없는 노릇이고, 다른 누구에게 쓰게 할 수도 없어. 소중히 보관해야 해. 이 저편에서 서식하는 마수들에게도, 대성배의 폭주는 아주 민폐일 테고……. 자칫하면, 인리의 닻이 여파로 장해를 일으킬 가능성까지 있어. 직물(텍스처)가 찢기면, 물리법칙이 완전히 변모하여, 신대와 현재가 뒤섞인 세계가 될 거야. 그건……분명 좋지 않은 세계야. 사람도 마수도, 서로 다치게 할 거니까. 고개 숙여 부탁하지. 부디 함께 세계를 구해 줄 수는 없을까. / 내가 가능한 거라면─── / 사룡 : …! 감사!! ■■■■■■■■■■■■■■■■■■■■■■■■ / ??? : ……괜찮나? 무슨 일 있어? / (땅바닥에 문자를 적듯) / 사룡 : 그렇게 된 건가. 미안하군, 흥분해서 그만……. 크흠. 그러면 다시, 등에 타 줘. 대성배 안으로 침입(다이브)하겠어. / 즉, 드래곤라이더……! / 사룡 : 그렇군. 인류 중에서는 서력이 시작된 이래 처음일지도 모르겠어. 어디 적당한 비늘을 잡아줘. ───그러면, 수십년만의 비상을 시작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사룡 : 예상대로 투리파스가 재현되었군……. "붉은" 어새신의 공중정원까지. 여기까지 세계가 정밀하게 짜여져 있을 줄이야……. 대체, 술자는 뭘 노리는 거지? / 투리파스? / 사룡 : 성배대전의 무대가 된 루마니아의 소도시야. 용아병과 골렘이 넘쳐나고 있군. 저 정도라면 별것 아니지. 쓸어버리자. (폭음) / 뜨거워! / 사룡 : 미안하군. 힘을 너무 넣었어……. 됐어, 착지하자. 우선─── 이런……!? 서번트……문답무용인가! (화살) / 사룡 : 큭─── / (폭음) : 사룡 : 이 빛은…… 『일륜이여, 죽음에 순종하거라(바사비 샤크티)』! / 그거, 카르나 씨 보구잖아───!? / (화르륵) / 사룡 : 윽……. 미안해, 떨어지겠어……! (낙하) / 사룡 : ……무사해……? / 어떻게든…… / 사룡 : 날개를 파괴당했어. 당분간은 못 날겠어. 내 판단 미스야……미안해. / 방금 건 서번트야? / 사룡 : ……엄밀히는 다르다고도 할 수 있지. 서번트가 영령으로 승화된 자의 의사적 재현이라 정의한다면, 저건 불완전해. 어느 쪽이냐면…… 그래, 이른바 좀비나 메카닉에 가깝지. 전투능력은 서번트 급이지만, 감정과 논리적 사고는 일절 없어. 하지만 세계 그 자체가 아주 작다곤 해도, 설마 보구까지 재현가능할 줄은……. / (반짝) / 도망치자! / 사룡 : 그건 어려울 것 같아. 보면 알겠지만, 이 모습은 둔해서 말이야……. 아무튼 저 성새까지 도망쳐 줘. 그 후─── (쿠웅) / 사룡 : 편하게 얘기도 못 하는군! 이……! (화르륵) / 사룡 : 또 온다……! 다음은 대체─── / (참격) (포효) / 사룡 : 『환상대검 천마실추(발뭉)』도 재현됐나……! 큭……! / 파프니르! / 사룡 : 도망쳐! 너만이 희망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케이론 : 얼마 안 남았습니다. 동이 트면 저 자들은 후퇴할 겁니다. 후퇴……라기 보다는 소멸이 맞을까요. 이 다음에는 라이더가 잘 대처해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 사정을 얘기해 주세요 / 케이론 : 알겠습니다. 아침이 되면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가르쳐 드리지요. / (잠시 후) / 케이론 : ……아침이 되었군요. 곧 라이더도 돌아올 겁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한숨 돌리도록 하지요. 커피는 어떠십니까? / 아침이 되면 괜찮나요? / 케이론 : 예, 아침───보다 정확히는, 오전 6시를 맞이하면, 그 자들의 모습은 사라집니다. 이걸 깨달은 건, 734번째 성배전쟁 때군요. / (주르륵) / 케이론 : 드십시오. / - 맛있어…… / 케이론 : 그렇다시니 다행이군요. 이 세계로 뛰어들 때, 관리자 분께 어떻게 설명을 받으셨습니까? 부족한 정보를 제가 메우겠습니다. / (잠시 후) 케이론 : 그렇군요. ……됐습니다. 그러면, 가르쳐 드리지요. 우선, 이 전쟁은 보통 성배전쟁─── 일곱 클래스의 서번트의 일곱 마스터가 죽고 죽이는 그것과는 다릅니다. ……아무래도, 그 보통 성배전쟁 자체가 당신들께는 연이 없는 모양입니다만……. 본래 성배전쟁이란, 그러한 겁니다. 이 부분 시험에 나옵니다. 이 성배전쟁은 후유키 대성배의 긴급 시스템을 이용한 14기의 전쟁. 일곱 클래스의 서번트와, 일곱 클래스의 서번트가 대결하는 "대전"입니다. ……애초에, 그것도 이미 끝났습니다. 승자가 되어, 대성배를 소유한 것은 그 파프니르, 그렇게 된 모양입니다. 저희는 성배대전 때 소환된 서번트─── 그 재현체입니다. / 재현……체? / 케이론 : 이 세계에는 투리파스라 불리우는 도시와, 그 공중정원 이외의 토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군요, 일종의 시뮬레이터라 부르는 게 맞을까요. 흠, 이 설명이면 대강 이해는 되시나 보군요. 그렇습니다……여기는 성배대전을 재현하기 위한 거대한 시뮬레이션 필드인 겁니다. 본래의 저희 사고 따위는 없는, 그저 전투만을 실행하여 반복시킬 뿐인 의사생명체. 그러나, 무한에 가까운 시뮬레이션이……. 저희에게 지성과 이성, 그리고 서번트로서의 기록을 심어넣었습니다. 다만, 성배대전 그 자체의 기억은 전혀 없습니다. 말하자면 『케이론』이라는 서번트의, 초기 스타트라고 할까요. 이 작은 세계에서만, 저희는 서번트에 한없이 가까운 존재. 여기까지는 이해하셨습니까? 뭐든 질문이 있으시다면, 대답해 드리지요. / 적은 누구야? / 케이론 : 저희와 같은 재현체입니다. 지성과 이성은 없습니다만……. 문제는, 그 수입니다. 성배대전에서 소환된 14기의 서번트─── 그 중 무려 12기가 저희의 적입니다. / 그렇게 많아!? / 케이론 : 예, 그렇게 많습니다. 저희는 리스타트하고 있기 때문에, 동료인 라이더 이외의 진명은 불명입니다만……. 아마, 그 사룡이 알고 있을 겁니다. / 그 용은 대체……? / 케이론 : 그 자는 사룡 파프니르. 이 대성배의 관리자에 해당하는 존재인가 봅니다. 성배대전의 승리자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자가 어떻게 승리자가 되어, 어째서 이런 곳에 있는지는, 저 또한 알 수 없습니다. 자 그럼, 관리자가 바라는 것은, 이 대성배의 전투 시뮬레이션을 정지시키는 것. 저희도 거기에 조력해야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적이 너무나도 강대합니다. 그러나, 이미 시간이 없습니다. 그 자들은 자아를 지니지 않은 채, 보구마저 기동할 수 있어졌습니다. 저희 14기가 행한 수없이 많은 살육전의, 최종단계인 겁니다. 저희는 싸움을 반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싸우면 싸울수록 상황이 악화되는 것 또한 틀림없습니다. / 당신들은 어째서 의식이? / 케이론 : 그렇군요. 그건 저희도 의문이었습니다만……. 아마도 관리자가 재현체인 저희를 서번트로서 재설정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대성배의 관리자라면, 이 세계에다 저희를 재현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겠지요. ……다만, 아슬아슬할 때까지 망설였던 것은 분명한가 보군요. 본래라면, 좀 더 이쪽 편이 늘었을 테니까요. / 안 싸울 수는 없어? / 케이론 : 그건 어렵습니다. 이 세계에는 도망칠 여지가 없습니다. 오늘 밤이 무사하더라도, 내일까지 버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번에는 당신과 파프니르라는 미지의 요소가 있었기에, 그 자들도 성새까지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그건 이성이 아닌, 전투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서의 기능이겠지요. 그러나 다음은 다를 겁니다. 아마도, 다음에는 파프니르라는 요소를 계산에 넣은 채로 성새까지 쳐들어 올 겁니다. / 대체 어떻게 하면─── / ??? : 그야 너, 철저하게 뜨는 수밖에 없지 않겠어? / 케이론 : 돌아오셨습니까, 라이더. / ??? : 귀환 마쳤어, 선생님. 그리고, 이쪽이─── / 칼데아의 마스터예요 / ??? : 흠흠, 흠흠, 흠흠흠. 그래 그렇군. 네가 마스터란 건가! 이거, 미안하군. 상황상 최악일 때 불러 와서. / 성함이─── / ??? : 이거 실례. 내 진명은 아킬레우스. / 아킬레우스 : 그, 네 발뒤꿈치에도 달려 있잖아. 내 이름에서 딴 신체 부위가. 발뒤꿈치 말고는 무적이라 자자했지만, 파리스 자식한테 깔끔하게 찔려죽은 사내지. / ……혹시 허당? / 아킬레우스 : 그렇진 않아! / 케이론 : 하하하, 칼데아의 마스터께선 인상파악 특기라도 지니셨습니까? 예, 그 말씀대로입니다. 보기보다, 꽤, 허당에 대충 사는 자입니다. 생전부터 그 점만큼은 낫질 않았지요. / 아킬레우스 : 너무하네! / 케이론 : 그건 그렇고, 아킬레우스. 관리자……파프니르는 어쩌셨습니까? / 아킬레우스 : 그 녀석이라면, 성새 안뜰에서 쉬고 있어. 칼데아의 마스터 양반, 걱정되면 갔다 와. / 예쁜 곳이네…… / 사룡 : 그래……아름다워. 잠시뿐인, 모조품이라 해도. / 다친 데는 괜찮아? / 사룡 : 썩 괜찮지는 않은 모양이야. 용살자 지크프리트의 보구……. 마지막에 맞은 게 그거야. 사룡의 몸으로선 최고 수준으로 상성이 좋지, 아니, 최저 수준으로 상성이 나쁜 건가? 설마, 재현체가 보구까지 사용 가능해졌을 줄이야……. 거기다, 이쪽 아군이 된 건 고작 2기뿐. ……매우 강력한, A급 서번트이긴 하지만. / 네가 그 사람들을 서번트로? / 사룡 : 바로 그래. 본래라면, 14기 전원을 사고하는 서번트로 만들어서, 전원을 싸우게 만드는 게 누군지를 조사할 셈이었어. ……하지만, 그건 너무나도 악수야. 무엇보다도, 잔혹하기 짝이 없어. 무질서하게, 사고하는 생명체는 만들어 내는 건……. 그렇게 주저한 탓에, 사태의 악화를 유발시키고 말았어. 설마 사고능력이 없는 채로, 보구 발동까지 도달할 줄은……. 황급히 그 둘을 재현체에서 서번트화 시키는 게 한계였어. 그렇다곤 해도……. 죄가 깊다는 사실은 변함 없군. 이 모습으로는 당면한 상황에서, 움직일 수도 없어. 하지만─── 이대로 쓸모없는 채로 있을 셈은 없어. 그러니까, 이 틈에 단말을 만들어 두겠어. / 단말……? / 사룡 : 잠시 기다려 줘. / ??? : ……음, 으응. 아─, 아─, 아─. ……그립군. 이 눈높이도, 이 목소리도. / 네가 단말이야? / ??? : 그래. 단말명은……『지크』. / 지크 : 본체인 사룡만큼의 활약은 바랄 수 없겠지만, 꼼짝도 못 하는 것보다야 낫겠지. / 사룡 : ……. ……. / 이쪽 용은……? / 지크 : 잠시 잠드는 수밖에 없어. 의식과 사고의 분리기능은 나에게 부속되어 있지 않아. 당분간은 적응이 안 되겠지만, 잠시뿐이라면 사룡의 힘도 쓸 수 있을 거야. 너에게는 정말로 폐만 끼치는걸, 미안해. / 앞으로, 잘 부탁해 / 지크 : ……. ……. ……그래, 그렇군! 악수인가, 악수구나, 그렇지, 응. (꽈아아악) / 지크 : 힘이 셌다면 미안해. 영 익숙하질 않아서. 그러면, 밤이 되기 전에 다른 서번트와 만나두고 싶어. "검은" 아처……케이론은 켄타우로스 제일의 현자야. 그 사람이라면 내가 지닌 정보를 모아서 대책을 세워 줄지도 몰라. 설령……예전 동료를 포함한, 12기가 상대라고 해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아킬레우스 : 근데……이상하지 않냐? 난 원래, 신의 피를 잇지 않은 상대한테는 다치치 않을 텐데……. 봐, 쌈박하게 다쳤잖아. / 지크 : 아아, 그렇군……. 아탈란테와 스파르타쿠스라면 혹시라도 우리가 모르는 전승이 있을 수도 있어. 하지만 프랑켄슈타인이 신의 피를 이은 존재라는 건 우선 있을 수 없어. 연대가 너무 가까워. 탄생한 경위만 봐도 생각하기 힘들어. / 아킬레우스 : 하지만, 그 버서커의 메이스에 직격당하고 쌈박하게 날아갔거든. 내가 좀 더 허약했다면 늑골이 모조리 나갔을 거야. (중략) 케이론 : 아아, 그랬습니다. 성새로 서둘러 돌아갑시다! 저희가 상대한 것은 8기. 그 중에는 "검은" 어새신───잭과 "검은" 캐스터, 아비케브론도 있었습니다. 이건 이것대로 놀라운 일입니다만. / 아비케브론 : 자기보다 강한 자신과 싸운다는 것은, 의외로 참 신기한 기분이 들더군. (중략) 케이론 : 자, 이제 재소환을 기다리지요. / 지크 : 순조……롭다고 할 수 있나. / 케이론 : 어떨까요. 모조리 적의 계획대로 움직이고 있다, 그런 감각이 없지도 않습니다. 지크 공께선? / 지크 : ……나도 그래. 우리가 유리해진 이상으로, 상대가 더욱 기세를 붙인 걸로 보여. / 아킬레우스 : 어째선지 속성까지 붙었으니 말이야……. / 잭 : 저쪽 우리, 강했어. 다음에 더 강해졌다면……못 이길, 거야. / 우리가 할 일은 변함 없어 / 케이론 : 그 말씀대로입니다. 어찌되었든 저희가 취할 수 있는 수단은, 이것뿐입니다. 상대의 힘에도 제한이 있다…… 그리 믿는 수밖에 없겠지요. 그러면 (플레이어) 공. …아니오, 이제 이리 불러드려야 할까요. 저희의 마스터시여. 부디 다음 싸움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그저 살짝 길 뿐. 앞으로 100년인가, 1000년인가, 혹은 10000년인가. 인류(사람)가 답파할 것을 믿으며 기다렸다. 그렇지만, 아주 조금만 후회하는 게 있다면.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호문쿨루스, 인간, 서번트. 누구든 좋았다. 별것 아닌 화제를 끊임없이. 멍하니 이야기 나누기를. ……그런 소원이, 놀랄 만큼 간단히 이루어졌다. 난 알고 있었다. 성배대전에서의 서번트들의 기록을, 정보를 알고 있었다. 어떤 결말을 맞이했는가조차. 물론, 그것을 말할 필요는 없었고 말할 셈도 없었다. 다만, 그 자리에 모인 서번트들은 전원, 성배대전을 몰랐다. 아마도, 보존된 정보가 서번트들에게 없으리라. 서번트들은 성배대전 첫 날째의 상태인 것이다. / 아스톨포 : 여어, 처음 뵙는걸 너희 둘! / ……그러니까 이 반응은 당연했지만. 역시, 살짝 애달프긴 했다. / 지크 : 처음 보는군. 아스톨포 맞지. 거기다─── / 지크프리트 : ……. ……. / 모드레드 : ……그래서,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얌마, 설명해라 관리자. / 지크 : 그래, 지금부터 설명할게. / (잠시 후) 지크프리트 : 그렇군. "검은쪽"과 "붉은쪽" 양 진영 모두 모인 건 그런 이유가 있어서인가. 잘 이해했다. 너희에게 조력하마. / 지크 : 고마워. / 모드레드 : 뭐냐, 성배대전 아니었냐고. 김 빠지네~. (중략) 지크프리트 : 우리에게는, 아무래도 성배대전의 기억이 없는 모양이다만……. / 지크 : 아아, 성배대전에 임하기 직전의 기록으로 소환된 모양이야. 본래대로라면, 영령의 좌에 기록으로써 새겨졌을 것이, 지금 당신들에게는 없어. 혹은 의도적으로 봉인된 걸지도 몰라. 이 성배대전을 조작하고 있는 누군가에 의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지크 : ……"검은"쪽 마스터들이 비행기를 준비했었어. 더해서 라이더……아스톨포는 히포그리프로 공격을 투과. 엑스트라 클래스인 룰러가, 방어술식에 의한 포격 대부분을 막아줬어. 이번에는 아킬레우스의 전차, 아스톨포의 히포그리프가 있지만……. / 아비케브론 : 그것만으로는 침공하기 어렵겠군. 저쪽이 얌전히 들여보내 준다면 모를까, 총력전으로써 지키려 할 테지. / 모드레드 : 야, 대현자. 무슨 의견 없어? 엄청난 기책 같은 거. / 케이론 : 기책은 약점이 있을 때 효과적입니다만, 저렇게 단단히 굳힌 상태여서야 어렵겠지요. 정면돌파 말고 방법이 없다고 판단합니다. 지크 공, 본체로서의 당신께선 움직일 수 있으시겠습니까? / 지크 : ……현재, 본체는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전념시켰어. 아마도, 나는 정도라면 어떻게든 될 거야. 다만, 그래도 돌파하긴 힘들 거야. 보구라도 맞으면 틀림없이 추락해. 특히 지크프리트의 보구는 위험해. 용살을 이룩한 지크프리트의 보구는, 나와는 치명적으로 상성이 안 좋아. 스치기만 해도 추락할 거야. / 지크프리트 : ……미안하군. 저쪽의 내가 폐를 끼쳤다. / 프랑 : 우우. / 지크프리트 : ……? / 모드레드 : 신경 쓰지 말라네. / 케이론 : 허나, 파프니르의 힘을 이용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정면돌파를 꾀하려면, 당신의 힘이 불가결해집니다. / 지크 : 두려운 건 아니지만……. 아니, 두렵나. 너희를 책임지고, 저 정원까지 보낼 수 있을지 어떨지가. / 케이론 : 이런, 정공법이란 저희가 낼 수 있는 전력을 낸다는 뜻입니다만? 관리자라 하셔도, 당신께만 맡기는 게 아닙니다. / 아킬레우스 : 그럼, 하늘을 날 수 있는 나하고 아스톨포가 서포트해 보실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합계 13기. 완전한 재현체 데이터를 입수. ……성배대전, 재기동 가능. 대성배의 소원을 강제정지시키고, 소원 개입까지 필요한 전투횟수계산─── 아아, 머지 않았고 말고. ───손을 뻗는다, 손을 뻗는다, 손을 뻗는다. / ??? : 13기를 재현하여, 그림자를 만들고, 가능한 한 환경을 갖추었다. 남은 것은 나 홀로. 내가, 최후의 1기가 되겠다. 기본부분은 87% 점거. 내 소원을 이루는 데에, 충분한 리소스다. 허나……허나, 허나, 허나! / ??? : 그 소원을 입으로 담을 수가 없다! 네, 이놈……아직도, 저항하느냐……! / 세미라미스 : 당연하도다. 본래는 네놈이 배알할 수도 없었을 게다. 아무리 수 십년을 소유했다고 해도 말이다. 결국, 그것은 네놈 따위와는 격이 다른 마술사의 업이노라. 이제 됐지 않느냐. 블라드 3세……의 가짜여. / 가짜? / 세미라미스 : 그렇도다. 우리의 눈 앞에 있는 것은, 서번트가 아니다. 허나, 동시에 저것은 블라드 3세이기도 하지. /(중략) / 대닉 : 이것은 네놈들에게도 유익한 제안이다. 내가 대성배를 지배하는 한─── 네놈들은 죽지 않고, 사라질 일 또한 없다. 이른바 제2의 삶이 아닌 제3의 삶인 셈이지. 이 성배대전이 종식된다면, 즉───내가 쓰러진다면. 네놈들도 소멸한다. (서번트들 침묵) / 다닉 : ───골라라, 관리자로서 어울리는 게 누구인지를. 아니, 단도직입적으로 물으마. 제3의 삶을 바라는가, 누구의 기억에도 남지 않은 채 소멸할 것인가! 약속하지. 황금천년수(위그드밀레니아)의 이름에 대고 맹세하마. 반드시 이 대성배에서 빠져나와, 네놈들을 수육시키겠노라고! 그렇게 된다면, 다음엔 마음대로 해도 된다. 소원을 이루어도 좋고, 내키는 대로 방랑해도 좋다. 나는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 서번트로서 따르게 할 셈은 처음부터 없었으니까. / 지크 : ……. ……. / 어떡할 거야……!? / 지크 : 나는……서번트들을 강제할 권리가 없어. 나는 어디까지나 관리자야. 재현되었다고는 해도, 각자 인격을 소유한 존재인 이상……. ……죽으라고 명령할 수는 없어. / 아킬레우스 : ……이봐, 지크. 너……비관적인 데다 괜시리 지치는 타입이구만. / 지크 : 뭐라고. / 아킬레우스 : 다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 미안하지만 거절한다. / 다닉 : 호오, 어째서냐. / 아킬레우스 : 그건 간단하지, 너한테 따르는 게 영웅답지 않아서야. 인생이란 달려가나는 것. 도중에 넘어져도, 달렸다는 사실은 변함없어. 재현체든, 서번트든, 내가 나인 이상─── 영웅답지 않은 행위는 사절이다. / 모드레드 : ……. ……켁. 설마 이딴 당근 같이 생긴 놈하고, 마음이 맞을 줄이야! / 아킬레우스 : 당근!? / 모드레드 : 난 어느 쪽이냐면 구질구질한 쪽이다만…… 뭐, 너한텐 안 붙을란다. 네 방식은 영 속이 뒤틀려. 그래서, 여제 님께선 역시 적으로 돌아설 거냐? / 세미라미스 : 얼빠진 것. 나는 강제 혹은 협박을 받았을 때, 상대를 즉시 죽이기로 정해 두었노라. / 지크프리트 : ……그렇군.그 제안은 따를 수 없다. 나도 아킬레우스와 마찬가지다. 생전이 있고, 그 생전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 이건 카르나도 같은 의견일 테지. / 카르나 : 네가 목숨을 연명하는 것은 자유다만. 공교롭게도, 나는 큰 흥미가 없다. 나는 할 일을 마치고서 죽은 남자다. 그렇다면, 그 후는 할 일이 있는 자에게 힘을 빌려줄 뿐이다. / 아비케브론 : 마찬가지일세. 내가 소원을 맡길 자는, 올바르게 소환된 나일세. 자네 말에 따를 수는 없네. / 아탈란테 : 순순히 그대 말을 따를 수는 없다. 불만이 있다면 그대가 옳다고, 증명해 보이거라. / 아스톨포 : 나는 당연히─, 이쪽 편! 나는 "검은" 쪽이니까, 따라야 하겠지만……. 응, 역시 넌 안 되겠어. 영웅으로서, 용납할 수가 없어. / 셰익스피어 : 옛 속담에도 사람의 진가를 알기 위해서는, 그 말로를 보아야 한다(Let the end try the man.), 이런 말이 있습니다. 본인, 그쪽에 붙는 건 완전 사양이올시다! 있죠, 영웅이 타락한다면야 재미야 있겠습니다만, 본인이 타락해 봐야 재미라곤 없겠지요! / 프랑 : 우. (붕붕) / 스파르타쿠스 : ? 압제는 멸해야 하노라. / 잭 : 으응─……역시, 싫다. 넌, 훌륭한 마술사잖아. 우리, 네가 엄청 싫어! 아, 엄마(마스터)는 괜찮아! 허접이니까! / 고마워! / 잭 : 천만에─! / 케이론 : ……그렇게 되었습니다, 다닉 공. 저희는 당신이 다루기 쉬운 장기말이 아닌, 자의식과 에고를 지닌 생명체. 재현되었을 뿐인 존재라 해도, 아니오, 그렇기에 비로소─── 영웅으로서의 긍지를 깰 수는 없는 겁니다. / 다닉 : ───뭐, 이렇게 될 줄은 알았다. 그렇다면, 네놈들이 그러겠다고 바랄 때까지 계속 싸울 뿐이다! 의사 대성배……접속! / (대성배 발광) / 지크 : 설마……대성배 안에서, 대성배를 재현할 셈인가!? / 세미라미스 : 엉망이로구나, 거울로 비춘 평행세계를 억지로 만드려 하는 것과 다름없지 않느냐!? / 다닉 : ───그거면 된다. 그만큼의 무리를, 부조리를, 답파하지 않고서, 무엇이 마술사더냐? / 지크 : ……. ……. 그 소원이 올바르지 않더라도, 이루려고 하는 너는, 분명 옳을 테지. 하지만───인정할 수는 없어. 네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니까. 대성배의 관리자로서, 나는 널 쓰러뜨리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모드레드 : 뭐야 이거! 조져도 조져도 끝없이 늘어나잖아! 거기다 전체적으로 성가셔! 세이버 같기도 하고, 아처 같기도 한 게……. / 케이론 : 아마도 다 맞을 겁니다! 기본인 저희 7클래스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상성을 유리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 모드레드 : 뭐야 그게, 그래도 되냐! / 케이론 : 전쟁의 기본입니다! 상대의 약점, 급소를 찌른다. 상대가 싫어할 짓을, 철저히 해낸다. ───그렇다면. 저희도 당연히, 그래야겠지요. 지크 공, 마스터. 마음껏 지시를 내려 주십시오! 대성배의 의사체가 참고하는 것은, 저희의 전투 데이터입니다. 그 중에서 상황에 따라, 클래스와 공격수단을 고르고 있겠지요. 그렇가면 저희도 거기에 대응해야 합니다. 저희 13기와, 지크 공을 연계시키는 겁니다. 다닉의 잔류사념이 정지하지 않는다면, 압도적인 양의 전투 데이토로 구축할 뿐! / 카르나 : 좋다. 어찌되었든, 우리의 역할은 바뀌지 않는다. 칼데아의 마스터, 지시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다닉 : 아직……아직, 싸울 수 있다……. 아직 포기할 수는 없다……아직……아직……! / ??? : 아니, 끝이다. 꿈은 다하고, 사람은 죽으며, 영웅은 잠에 든다. / 다닉 : ! / ??? : 『극형왕(카지클 베이)』. / (말뚝) / 다닉 : 네놈───네놈도 재현되었다고!? 무슨……말도 안 되는……! 네놈을 재현하는 것만큼은, 내가 막았을 터이다! 전투 데이터 뿐인, 광대에 지나지 않았을 터! 사고하는 서번트로서 되살아나는 일 따위, 일어날 리가 없다……. 일어날 리가 없단 말이다, / 랜서! / 블라드 3세 : 끝도 없이 싸우다 보면, 거기에 틈이 생기는 것도 도리일 터. 그대들, 잘해 주었군. 그대들의 분투가, 짐을 불러왔도다. 다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를 타도하기 위한 1기의 서번트로서 말이다. / 다닉 : 랜서어어어어……! / 블라드 3세 : 분노는 진작에 사라졌고, 소박한 야망 또한 무너졌다. 그것은 그대도 마찬가지일 테지? 그만, 포기하거라. 아니, 포기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그대의 사념도 꿈도, 이미 어디로도 가고 있지 않은 것이다. 다닉. 짐의 마스터이자 원수여. / 다닉 : ……기억이……있는 건가……!? / 블라드 3세 : 아아, 14기 중에서 짐만이, 그 성배대전의 기억을 중간까지 지니고 있다. 그대에게 삼켜진 탓일 테지. ……허나, 짐은 그걸 이유로 그대를 치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짐이 그대를 치는 것은, 복수나 분노 때문이 아니다. 영웅으로서의 책무이자─── 그대에게 소환된 서번트로서의, 자비이다. / 다닉 : 자비……? 헛소리 마라, 랜서! 원한을 잊었다고!? 영웅으로서의 긍지를 짓밟은 나를, 네놈이 원망하지 않을 리가 없다! / 블라드 3세 : ───그렇다면 물으마. 그대는, 이대로 짐에게 당한다면 짐을 원망하면서 죽을 것인가? / 다닉 : ……뭣이……? / 블라드 3세 : 모르겠나, 다닉? 그대는 원망하지 않는다. 설령 분노한다고 해도, 그것은 한때의 격정에 지나지 않지. 우리는 꿈을 품고, 좇으며, 그러면서, 전부 포기하고 있다. 마음 어딘가에서 포기한 주제에, 전력으로 이루려고 하지. 그것은, 불경하기 때문이다. 물론, 제3자에 대한 경의가 아니다. 자신이 품은 야망에 대해서, 꿈에 대해서만─── 우리는 끝없이, 성실히 있으려 하는 것이다. 일언팔구라 매도당하며, 수없이 많은 모략을 쌓아올리더라도. 가시공이라 두려움받으며, 시체를 쌓아올리더라도. 그것만큼은 바뀌지 않는다. 그렇기에, 꿈의 잔해인 것이다. ……이것만큼은, 관리자에게는 모르는 일일 테지. 아니, 아니면───지금부터 이해해 갈 것인가. / 지크 : ……. ……. / 블라드 3세 : 짐은 이해하고 있다. 그대의 연찬, 노력, 배신, 모략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은 결코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님을. 그렇기에 끝인 것이다. 여기서 끝내지 않으면, 그대는 꿈에 대해서조차 성실하지 않아지고 만다. 타협하여, 땅에 떨어진 꿈을 주워올려도, 이미 빛날 수는 없는 것이다. / 다닉 : ……. ……아아, 젠장. ……네놈이……소환될 만도 하군……. 랜서……블라드 3세……. ……네놈이……내 꿈을 아름답다, 그리 말한다면야. ……그걸로 이만, 충분한가……. 아아……드디어 걸음을 멈출 수 있겠군……. 지쳤다……늙은이에게는 가혹하군……. 결국……더렵혀지고 부서진 꿈은……. 다시 고칠 수 없는 법인가……. (다닉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지크 : 이 세계도 사라져 갈 거야. 대성배도 안정된 상태로 돌아왔어. 손을 내밀어 줘. 본래 세계로 돌아가자. (사룡 변신) (비행) / 사룡 : 도착했어. 이걸로……안심하고 기다릴 수 있겠어. / 기다린다니, 누구를? / 사룡 : 그건……비밀이야. / 그래 / 사룡 : 본래라면, 모조리 털어놓아야 하겠지만─── / 안 그래도 돼 / 사룡 : 그래도 되겠어? / 그 대신, 친구가 되어 줘 / 사룡 : ……친구……가? ……그런가. 나와 네가 어떤 관계였는지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가장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 먼데!? / 사룡 : 친구라 불러 주는 건가. ……소중한 기억이야. 그리고, 소중한 게 하나 더 있어. 나에겐 네게 보답할 것, 선물할 것이, 하나도 없어. 단지, 거기에 있었기에─── 그것만으로, 목숨을 걸고 누군가를 구하는 영웅이 있는데도. 그게 미안해서 어쩔 수가 없어. / 즐거웠으니까 - 선택 / 사룡 : 즐겁───다. (플레이어)는 긍정적이군. 나는……. ……응? 아니, 그렇군. 나도 즐거웠어. 신기한걸. 싸우던 동안에는, 정말 조마조마했는데. ……네 여행길은, 아직 고난이 기다리고 있을 테지. 폐가 될 것도 같지만, 그 여행길에 조금이나마 조력하고 싶어. 대성배의 관리자로서, 방금 작성한 "단말"을 유용할게. / 음─, 그건 즉…… 지크가? / 지크 : 단말로서는 기능하지만, 본체와의 접속은 끊기니까─── 사룡으로서의 힘은, 정말 한 순간만 현현시킬 수 없어. ……그래도 좋다면. 친구라 불러 준 네게, 가능한 한 조력하고 싶어. (번쩍) / 사룡 : 이걸로, 안심할 수 있겠어. / 여기서 계속 누군가를 기다릴 거야? / 사룡 : 그래. 100년이든, 1000년이든, 10000년이든. 기다리는 건 괴롭지 않아. 언젠가 반드시 올 걸 알고 있으니까. 그렇게 믿을 수 있을 만큼의 사람이었으니까─── 잘 가, 그리고 고마워. 친구라 불러 준 사람이여. 짧아도, 보석과도 같은 기억(추억)이었어. 앞으로도, 계속 소중히 간직할게. / ……건강히 지내 / 사룡 : 응, 건강히 지내. 내 단말이, 부디 조금이나마 네 힘이 되길 바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사룡인 파브닐로 변한 지크는 제3마법을 성취시키려는 대성배를 세계의 뒷면으로 가져갔다. 언젠가 그녀가 만나러 오리라는 희망을 품은 채로, 그는 세계의 뒷면에서 계속 기다린다. 서번트인 지크는 모방품이라기보단 단말에 가깝다. 어벤저인 잔느 얼터와 마찬가지로, 인리가 올바르게 움직인다면 그의 역할도 끝나 사라지게 되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 このWikiのTOPへ
  • 全ページ一覧
  • アットウィキTOP
  • 利用規約
  • プライバシーポリシー

2019 AtWiki,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