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내에서의 행보

페이트 그랜드 오더
데미 서번트가 되고 특이점이 발견된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시로 강제 영자 다이브당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서장에서 동료가 된 캐스터(쿠훌린)보구를 쓸 줄 모르는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보구영령의 본능이니 사용법을 깨우치려면 이성이 없는 쪽이 낫다며 물리적으로 두들겨 패서 기진맥진하게 만들어 보구를 익히도록 유도했다. 기진맥진한 마슈에게 마무리로 위커맨을 날려 주자 겨우 로드 칼데아스를 써내게 된다.*1

이후에도 스토리 상에서 방어 역으로 크게 활약한다 서장 후유키의 보스 흑화 세이버엑스칼리버 모르간을 막아내거나*2, 1장 오를레앙의 강적 파브니르용의 숨결룰러(잔 다르크)뤼미노지테 에테르넬과 힘을 합쳐 잠깐이나마 견뎌내거나*3, 2장 로마의 보스 군신의 검라이더(부디카)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 받아내거나 한다.*4

4장 런던에서는 마슈가 데미 서번트로 융합한 영령의 정체가 대충 갤러해드일 거라 아는 세이버(모드레드)를 만나는데 마슈가 데미 서번트로서의 힘을 무의식적으로 억제하는 걸 보고 물리 치료 삼아 두들겨 패서 좀 더 로드 칼데아스를 잘 쓰도록 단련시켜 준다.*5

5장 아메리카에서는 랜서(카르나)가 냅다 브라흐마스트라를 날려 주는데 마슈가 로드 칼데아스로 겨우 막았지만 대신 일행 전원 기절해 버렸다.*6 어쨌든 이리저리 한 끝에 특이점 수복이 끝나고 칼데아로 돌아간 후 푹 하고 쓰러져 버렸다.

6장 카멜롯에서는 전 장에서 쓰러진 만큼 그녀의 태생이 밝혀졌다. 마침 배경이 원탁의 기사 투성이인지라 여런 저런 에피소드를 겪고, 결국 갤러해드를 자각하여 각성해 로드 카멜롯을 발동시킬 수 있게 된다.

종장에서는 비스트(게티아)아르스 아르마델 사로모니스로드 카멜롯으로 방어했다. 그 화력을 버티지 못 하고 육체는 소멸했지만 정신은 자신의 소원이 무엇인지를 깨우치고 남아서 마지막까지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지켜낸다.*7 그렇게 사망한 줄 알았으나 사실 비스트(게티아)의 시간신전 아르스 포울리나에서의 죽음은 현실에서 카운트되지 않으므로 캐스팔루그가 수백 년 분 모은 마력을 소비해 마법조차 불가능한 사자소생 비슷한 것으로 살려 준다. 캐스팔루그는 그 대가로 모든 힘을 다 써 버리고 지성도 특성도 잃어버려 평범한 짐승이 된다.*8

기본적으로 주인공(그랜드 오더)서번트 겸 동행인으로 거의 모든 이벤트(메인 스토리, 막간의 이야기, 이벤트 퀘스트 등)에 따라오기에 작품 내에서 비중이 매우 높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많은 서번트들과 얽히면서 활약하고 친분을 쌓지만 묘하게 자기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 소극적이 된다.

1.5부 1,2장에서는 데미 서번트화가 불가능해졌기에 로마니 아키만이 사라져서 할 사람이 없게 된 특이점에서의 주인공(그랜드 오더) 존재증명 재정립 작업을 맡게 된다. 그래서 인게임 상에서는 쓸 수 있지만 스토리 상으로는 칼데아에 남아 있다.*9 3장은 배경이 주인공(그랜드 오더)이 의식만 납치되어 끌려간 공간이라 그나마도 활약이 없다. 4장에 와서 17세기로 변해 버린 세일럼에 침투할 적 전투는 못 해도 일행들이 변장하기로 한 극단의 프롬프터 역으로 따라왔다.*10

2부 프롤로그에서는 갤러해드가 떠나서 그간 못 했던 데미 서번트로의 변신을 령주의 보조를 받아 모델 케이스를 재현해 다시 해냈으나 본래 힘을 발휘할 수 없었다. 아무튼 이문대의 침공으로 칼데아는 점령당했고 11인의 생존자 중 하나로 합류해 섀도우 보더를 타고 새로운 시공간 항법 기술 페이퍼 문으로 돌입한다. 이후 2부 1장에 되어 이문대 러시아로 진입한 후 본능적으로 이 싸움은 하나의 세계와 그 주민들을 날려버릴 거리는 것을 짐작하고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망설이다 결국 각오를 다짐하고 오르테나우스를 장착해 전선에 복귀한다.*11 이후의 이문대에서도 죄다 죽이게 된다는 죄악감을 갖고 나아가고 있으며 그 때문에 순수함을 잃고 일그러질 지도 모른다는 떡밥을 풀고 있다.

2018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하와이에 포리너 반응이 관측되어 칼데아에서 대처하려고 파견되는 인원 중 하나로 나온다. 포리너를 잡으면 칼데아 하와이 지부에서 관광해도 된다고 해서 기대하고 갔더만 특이점이 되서 난감해한다. 관광 기분으로 챙겨 온 사진기로 동인지 자료를 수집하거나 작업을 돕거나 한다.*12*13

2부 6장 이문대 브리튼에서는 행보가 복잡해진다. 이름없는 숲에서 기억을 잃고 오르테나우스가 비활성화한 상태로 노예상들에게 붙잡혀 셰필드로 끌려갔다가*14 그 곳의 영주인 보가드(요정들에게 배신당해 씨족장 자리를 두 번 놓쳐 인간 아내만 둠)가 흥미를 갖고 62번째 아내로 삼으려 했다.*15 그런데 말이 신부지 애초에 초야가 뭔지도 모르는 마슈가 무의식적으로 보가드를 날려버린지라 신부는 그냥 행새만 하는 걸로 하고 예언의 아이로서 써먹기로 한다.*16*17 보가드는 폭력 충동을 이성으로 억누르는 타입의 요정이라 남의 미움을 사야 진가를 발휘하는데 마슈가 그럴 일은 없으니 이전보다 얌전해졌다.*18 마슈는 모스에 접해도 문제가 없어서 그것을 토벌하고 요정들의 호감을 얻는다.*19
→ 셰필드의 드레스 장인(보가드가 무기만 만들라고 해서 빡쳤다) 요정 라이더(하베트롯)과 친해졌다. 마슈의 신부 드레스를 만들어 주고 잊어버린 이름을 찾아 주었다.*20 마슈가 자유로이 활동할 수 있도록 보가드를 설득하고 기억을 잃은 마슈의 블랙배럴을 분석해서 원래 용도는 아니지만 누구든 쏠 수 있게 만들었다. 엄청난 마력 소모 때문에 보가드만 쓸 수 있었다.*21
보가드는 본래 노릿치의 씨족장이었으나 스프리건에게 추방당했다. 같이 쫓겨난 요정들과 같이 100년 전까지 폐허였던 셰필드를 부흥시켰다. 노릿치가 재해 매립지가 되어도 모르간이 아무 대책도 안 세우는 걸 보고 그걸 명분으로 삼아 반여왕 선언을 하고 반란군을 모집했다.*22*23 노크나레아와 거래해서 요정들이 기피하지만 성능은 확실한 쇠 무장을 도입하고*24 북부 요정, 남부 원탁군을 끌어들여 충분한 군대를 마련해 왕좌를 차지하려 했다.*25
→ 셰필드가 북부 요정 대비책으로 군비를 허가한 곳이라 그걸 핑계로 5000명의 반란군을 모집했다.*26 2000명의 여왕군이 침공해 오자 요정기사가 안 올 거라판단해 셰필드의 세계수 껍질로 만든 성벽으로 막겠다 한다.*27 하지만 여왕군은 상상을 뛰어넘은 속도로 성문에 도달했으며 전력이라 할 수 있는 요정기사 3명을 끌고 왔다.*28 애초에 여왕군은 셰필드의 반란 같은 건 신경 쓰지도 않는다는 도발에 보가드는 싸움을 택했다. 앞에서 가웨인이 뒤에서 랜슬롯이 두들겨 전황이 불리해지자 전방에 블랙배럴을 날렸다. 여왕군을 잠시 물러나게 할 수 있었으나 성벽이 박살났다. 보가드블랙배럴의 힘에 취해 전황을 파악하지 못 하게 되었고 그렇게 셰필드는 여왕군에게 초토화당했다.*29
→ 기억이 조금 돌아왔는지 요정기사 갤러해드를 자처하며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뒷문의 길을 열던 마슈를 랜슬롯이 막아서 밀어붙였다. 당하기 직전 과거 구세주 코넬리코의 사역마였다는 현자 그림.... 의 이름을 대는 캐스터(쿠훌린)이 랜슬롯에게서 도망갈 시간을 벌어 준다.*30
아쳐(바반 시)베릴 가트에게 농락당하던 보가드는 마슈에게 구조받았으나 결국 사망한다. 죽기 전 자신은 노릿치를 아직 사랑하고 있었고 그 곳을 구하고 싶었다는 속내를 말한다. 그걸 들은 마슈는 노릿치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흰 늑대로 변신한 캐스터(쿠훌린)과 같이 떠난다.*31
→ 노릿지에 도착해서는 씨족장인 스프리건과 접촉한다.*32 스프리건은 노릿지의 재해에서 자신을 지켜 주는 대가로 모르간의 눈을 피해 다니게 해 줄 수 있다고 거래를 하려 했으나 그런 건 신경 안 쓰고 재해 매립지가 노릿지를 삼키는 걸 보고 바로 뛰어갔다.*33 바다에서 나타난 ■■■■■■가 보냈다는 노릿치의 재해를 앞둔 칼데아 일행과 다시 마주한다. 령주를 받고 막 기억을 되찾게 되었고 요정기사 갤러해드로서 발휘하는 초파워로 재해를 쓰러뜨린다.*34 그 직후 재해를 처리하기 위해 준비한 모르간의 물거울(모르간레이시프트)이 발사되었고 그걸 막은 마슈는 요정력 시절의 브리튼으로 날려보내졌다.*35
→ 물거울에 맞은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요정력 400년, 구세주 토넬리코의 마지막 싸움이 된 운명의 시대로 날려보내졌다.*36 거기서 토넬리코 일행을 만난 마슈는 과거의 개입 때문에 미래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으니 미래 이야기(여왕력 이야기)를 더 하지 않는 걸 조건으로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미래의 변화 외에도 마슈가 본래 시간데와 모순되는 과거의 기억을 많이 가질수록 기억에 공백이 생긴다는 이유도 있었다.*37 만약 칼데아 일행이 노리치의 재해를 쓰러뜨리지 못 해 재해가 모르간의 물거울로 과거에 날려졌다간 이 과거가 엉망진창이 되었을 거라 한다.*38 요정력 당시에는 공상수가 있어서 뭔가 요소가 추가되도 실시간으로 역사가 조정된다. 모르간이 물거울로 재해를 과거에 날려버린 건 그 수정력 덕에 모순이 생기지 않아 여왕력 시작이란 역사가 변하지 않아서다. 단 애매모호한 건 요정력 까지다. 모르간이 그 시점에서 공상수를 말려 버렸기에 여왕력이 되면 역사 조정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과거로 날려진 마슈는 여왕력 원년부터 존재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토넬리코는 마슈를 동면시키고 여왕력 2017년 노리치의 재해가 나타날 때 까지 재워서 역사에 모순을 안 일으키게 한 후 딱 그 시점에 깨어나게 하는 식으로 원래 시간대로 돌아가게 해 준다.*39 덧붙여 토넬리코가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도운 건 그녀가 특수한 영기를 보유하고 있어 자기 수하가 되면 유용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40
→ 과거의 라이더(하베트롯)(당시의 이름은 시작의 요정기사 토틀롯)와 새로운 우정을 쌓았지만*41 이는 마슈가 본래 시간대에서 깨어날 때 타임 페러독스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잊어버렸고 다시 초면이 된다. 토틀롯은 현자 그림에게 석화의 가루를 받아 요정력과 여왕력이 갈라질 즈음 마슈가 깨어날 여왕력 2017년에 깨어나기로 하고 잠들었다가 깨어냈는데 물거울로 날려진 후 동면해서 오크니에서 깨어난 마슈가 자신을 잊어버린 걸 담담하게 받아들인다.*42*43
모르간을 타도한 후 하베트롯은 블랙배럴의 독 때문에 뻗어버렸다. 그녀를 두고 진행된 대관식은 대참사가 되었고 곧 대재해가 시작되어 브리튼 전토가 붙나버렸다.*44 세계의 뒷면의 그림자에서 대재해와 싸울 힘을 얻어 온 칼데아 일행은 케르눈노스와 싸우기 전 다른 준비를 한다.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다 죽어가는 라이더(하베트롯)을 솔즈베리에서 건져온다.(다빈치는 지금까지의 정보를 추론해 하베트롯이 뭘 할 지를 예측했다) 케르누노스와 싸우게 된다.*45 처절한 싸움 끝에 캐스터(아르토리아)의 희생으로 케르눈노스의 신핵이 드러났지만 거기 타격을 줄 방법을 찾지 못 했다. 마지막 수단으로 스톰 보더섀도우 보더를 분리시키고 네모 시리즈만 남아서 신핵에 질량병기로 특공하려 하나*46 다 죽어가던 라이더(하베트롯)이 수레에 보관하고 있던 블랙배럴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넘긴다. 공상수가 없어진 세계에서 요정력 시절의 기억을 가진 자는 여왕력으로 올 수 없었기에 토넬리코는 토틀롯에 대한 모든 기록을 말소하려고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토틀럿에 관한 기억을 지우고 생판 남으로 만들었다. 마슈가 토틀롯을 기억해내면 토틀롯은 사라진다. 그걸 알면서 블랙배럴이 필요할 때 까지 마슈를 모르는 척 하며 견디고 있었다.*47 블랙배럴을 회수한 마슈는 기억을 되찾았고 라이더(하베트롯)는 자신들을 기억해 달라 하고 소멸한다. 그리고 블랙배럴이 발사되어 케르눈노스의 신핵이 격파된다.*48

2부 오딜 콜 주장2의 배경은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가 일곱 개의 시련을 내리는 보구 파라디 샤토 디프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사용해 만든 특이점 의사도쿄 - 불가역폐기공인데*49 이 주인공의 고향인 도쿄를 재현한 공간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은 일부가 주인공이 아는 서번트의 모습이 되었다. 애초에 그 등장인물들이 생명이라 부를 만 한지도 의심스럽지만*50 주인공은 가짜 고향이건 뭐건 자신은 그들이 살아 있다고 믿는다 한다.*51 이 에피소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폐기공 항목을 참조할 것.
여기서 마슈는 주인공의 소꿉친구이자 헌신적인 후배 '키리에'로 나온다. 주인공의 여동생 역인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어머니 역인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친했다.*52*53 매일 주인공의 도시락도 싸 오고 주인공을 노려봤다는 요성의 핫산을 경계하고*54 주인공이 시련을 받는 비상식적인 광경을 목격해 엄청 신경쓰이고 캐묻고 싶지만 주인공을 믿기에 가만히 있기로 하는 등 히로인 어필을 하지만*55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복수심을 깨워야 한다는 이유로 주인공의 어머니, 여동생과 같이 살해당한다. 암굴왕은 용서는 빌지 않으며 자길 원망하라며 칼로 썰어버렸다. 키리에는 이게 주인공을 위해서라는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의 말을 듣곤 이건 선배를 위한 게 될 수 없다 한다. 암굴왕은 그걸 인정하고 키리에를 딸이라 부르며 썰어버린다.*56 이 일로 정신이 무너진 주인공은 복수자의 길을 긍정하기 직전까지 가는데*57 캐스터(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모습을 한 자의 도움을 받는다. 그는 주인공의 심장에 소중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며 거기서 카리에는 뭐 하고 있냐 한다.*58 그 말은 주인공에게 한 줄기 빛이 되었다. 1부 종장을 클리어한 후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본 남극의 광경을 떠올리며 령주를 통해 마술회로가 맥동한다. 그러자 모차르트는 그 광경을 가슴에 간직하며 무엇을 이루겠냐 한다. 지금 주인공에게 생기는 살인의 충동에 몸을 맡기면 그 아이의 마음과 소망이 다다르는 곳이냐 한다. 주인공은 자기들은 죽이는 결말을 위해 여행을 해 온 게 아니라 한다.*59 그렇게 원한을 극복한 주인공은 자신이 믿는 길을 향하기로 한다.
시련을 극복하고 생환해 칼데아로 복귀한 주인공은 실물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보고 키리에가 생각나서 할 말을 잃기도 한다.*60 이유가 있다지만 주인공의 어머니, 여동생, 키리에를 죽여버린 암굴왕은 주장2 후반부에 계속 까인다.*61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무료 DLC로 참전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1부가 지난 시점에서 소우야로 불려왔다.*62 본래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항목에 적혀 있듯 월희 세계에서 서번트의 소환은 불가능하지만 레이시프트를 하다가 시공 연속체에 이해 곤란한 오류가 발생해 그랜드 오더 실증만 정지하고 레이시프트 루트 구축을 계속해 월희의 세계로 보내졌다 한다.*63 사도가 된 노엘로어를 쓰러뜨리니 바닥에 게이트가 발생해 다른 시공의 네코 아르크와 만났고 여러 세계를 오가며 마지막에 구vs신 숙명의 전투를 보고 칼데아로 돌아왔다.*64*65 사실 단독으로 귀환 게이트를 열려다 실패하길 반복하다가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도와줘서 귀환에 성공했다.*66


갤러해드 베이스 마슈의 능력

데미 서번트로서 융합한 갤러해드가 대단한데다 마슈 본인이 지키는 쪽에 재능이 있는지라 궁합이 잘 맞는다. 차츰차츰 능력을 갖춰 나가며 그걸 본 서번트들은 장래가 좋다고 호평한다.*67 다만 주 무장이 방패이므로 강력한 공격 수단은 없다. 아브호르 스핑크스 상대로는 하품 나는 수준의 데미지 밖에 못 입힌다.*68

실더 클래스는 클래스 특수능력이 많아서 이것 저것 갖고 있다.
기승은 C로 낮아 환상종 계통은 전혀 못 타며*69 대마력은 A로 높다.*70
데미 서번트가 지닌 능력인 빙의계승으로 마력방어를 가져왔다. *71
자진방어는 아군 개인이나 아군 진영을 방어할 때 데미지 감소를 발휘한다. 효과 대상에 자신은 포함 안 된다.*72

■ 다른 서번트들과 달리 보유 스킬로 특이한 걸 갖고 왔다.
→ 지금은 연약한 눈꽃의 벽(今は脆き雪花の壁) : 파티원 전원에게 사용자의 정신력을 물리방어로 변환한 방어 버프를 건다. 로드 카멜롯의 사용법을 오해하고 있기에 진가를 발휘할 수 없다.*73 6장에서 각성하면 진짜 형태 '명예로운 단단한 눈꽃의 벽'이 된다.
→ 때로는 흐린 백야의 벽(時に煙る白亜の壁) : 누군가의 시간축을 일시적으로 비켜놓게 해서 공격을 회피시켜 주는 방어 스킬. 랭크가 높아지면 고차원으로부터의 공격도 회피할 수 있다. 원리는 아발론에 가깝다.*74
→ 떨쳐 끊는 결의의 방패(奮い断つ決意の盾) : 로드 카멜롯이 아닌 마슈의 정신력이 형체화된 스킬로 일시적으로 자신의 방어력을 올리고 적의 공격을 자신에게 집중한다. 용기를 쥐어 짜 최전선에서 아군을 지키는 자에게 부여되는 어그로 스킬이다.*75

■ 기본적으로 지닌 보구로드 칼데아스 - 가상보구 의사전개 인리의 초석이다. 이는 융합한 갤러해드의 정체를 모르던 마슈가 본능에 따라 발현한 것으로 수호 장벽을 전개한다. 자신이 융합한 영령 자체가 될 마음이 없는 상태에서 거짓된 서번트라도 상관 없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구명 그대로 가상보구를 의사전개한 것이다. 임시 진명올가마리 어님스피어칼데아와 의미 깊은 마슈에게 알맞은 주문이라며 정해 줘다.*76*77 로드 칼데아스는 마슈가 품은 '인간의 미래를 본다'는 소원이 형태를 이룬 것이기도 하다.*78 6장에서 진정한 형태인 로드 카멜롯으로 변했다. 사용자의 정신력과 마음에 비례하여 방어력을 낸다.*79

세이버(모드레드)의 평으로는 데미 서번트화한 마슈가 보구 자체는 갤러해드 본인의 1/3 밖에 못 다르나 다른 면에서는 마슈가 갤러해드를 압도한다 한다.*80

■ 본래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게임의 스테이터스에서는 전투속행 C를 갖고 있는 걸로 표가되었으나 어느 사이엔가 보이지 않게 됬다.

■ 자신보다 강하거나 대등한 상대와 싸우는 건 문제 없지만 자기보다 약한 상대와는 제대로 싸울 수 없다. 어벤저(앙그라마이뉴)의 말로는 이건 항후 결심해서 극복해야 할 과제라 한다.*81

이문대 브리튼에서 간만에 오르테나우스가 비활성화되고 본능적으료 요정기사 갤러해드를 자칭하여 이 상태로 돌아온다. 통상의 서번트를 아득히 능가하는 요정기사들 중에서도 최강인 랜슬롯을 제외하면 다른 요정기사를 압도하는 강함을 획득했다.*82
후에 밝혀지길 이 이문대에서 통하는 요정기사 룰이 마슈에게는 다른 요정기사들과 다르게 들어간다. 다른 요정기사들은 본래의 자신의 몸에 원탁의 기사 착명(기프트)를 받은 것 뿐이지만 마슈는 원래부터 영령 갤러해드의 힘을 빌린 몸이라 거기에 요정기사 갤러해드의 혜택(기프트)을 동시에 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갤러해드의 힘이 2승 제곱으로 적용되어 브리튼 최강이라 이름 높은 랜서(멜뤼진)과 호각으로 겨룰 정도의 힘을 가진 일종의 하이 서번트 취급이다.*83

■ 토넬리코가 모르간이 되기 전에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충고하길, 마슈는 싸울 이유는 있지만 싸울 의지가 희박한데 싸움이란 모든 마음에 있으며 투쟁 없는 마음은 없고 그 사실을 기피하지 말라 한다. 마음 속 공백이 자신만의 싸울 이유로 메워지면 영령 갤러해드는 다시 마슈에게 모든 걸 맡길 거라 한다.*84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에 참전한 마슈의 라스트 아크는 '결전술식 : 어리운드 마이 마스터'다. 연속공격 후 로드 카멜롯에서 발생하는 충격파로 적을 날려버린다.*85

■ 천상의 기사 갤러해드가 브리튼 가라데의 명수고 마슈도 타격의 기본은 가라데라 한다.*86 마슈가 한 대 패 주려 하자 세이버(랜슬롯)갤러해드가 연상되는 브리튼 관수 자세를 잡지 말라 한 적이 있다.*87


오르테나우스 장착형 마슈의 능력

갤러해드가 있었을 때 처럼 스킬은 랭크가 없다. 각각 벙커 볼트, 아말감 고트, 비장한 분기의 방패다. 이 상태를 실더 아머드라고도 부른다.*88

보구몰드 카멜롯 - 지금은 여린 몽상의 성을 쓴다. 상세한 설명은 불명이나 여전히 강력한 방어 보구다. 이문대이반 뇌제가 내뿜은 신령 레벨의 전격 폭풍을 완벽하게 받아냈다.*89
백병전으로 덤벼 온 이성의 신의 공격을 잠깐 밀어내기도 한다. 이성의 신은 이게 기록에서 본 테니스 같다며 마슈가 테니스 영령이라는 드립을 친다.*90

■ 2.5부 오디얼 콜이 시작되면서 2부 마슈 키리에라이트보구 몰드 카멜롯이 로드 카멜롯 - 지금도 존재하는 몽상의 성으로 바뀌었다. 랭크는 C고 효과가 기존 로드 카멜롯과 미묘하게 다르다.

이문대에서는 정상적인 서번트의 소환이 매우 힘들기에 오르테나우스를 장착한 마슈가 홀로 싸우는 경우가 많으며 그 와중에 박살나고 수복하고 개량하고를 반복하고 있다.
마술에 의한 일시적인 강화가 가능하다.*91 기능을 확대시키고 출력을 일시 상승시키면 아말감 고트라는 스킬로도 제공되는 방어 모드로 들어간다.*92
→ 방패 끝에 달린 파일 벙커의 일종인 벙커 볼트는 범인류사보다 발전한 과학을 지닌 이문대 아틀란티스의 배를 갑판에서 관통시켜 엔진을 파괴할 정도의 힘을 갖고 있다.*93 즈메이 고리니치타신편을 맞고 무방비 상태가 된 비스트(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에게 령주 2개를 중첩한 영거리 벙커 볼트를 날려 쓰러뜨렸다.*94
엘레멘터리 마이 디어령주로 강화해서 덤볐으나 수르트와 융합해서 영핵에 손상 가는 정도는 데미지로 취급도 안 해 주는 세이버(시구르드)에게는 별 의미가 없었고 탈탈 털렸다.*95 이후 20시간 정도 다빈치가 손을 봐서 그람을 안정적으로 받아낼 만큼의 파워업을 했다.*96
이문대 북유럽에서 고속 이동을 위해 추가 파츠 올레루스 보드를 달았다. 마력에 의한 제트분사와 전복방지용 호부, 자이로 센서를 단 하룻밤만의 급조품이라기엔 초 고성능인 스키판이다.*97 오르테나우스에 수납하는 것이 가능하다.*98 평범한 사람 2명 정도는 마슈에게 매달리는 것으로 같이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99 부스터의 가속은 조절이 가능하며 제2가속이면 230km을 수 시간 걸려 갈 수 있다.*100
→ 골격의 부하와 출력의 저하가 발목을 잡는다. 개량 받을 때 마다 그 한계폭이 올라가지만 그래도 버겁다. 연속전투를 위해 배기를 하거나 한다. 싸울수록 출력이 저하해서 계속되는 연전은 무리다.*101
→ 자동 조율 기능이 있다. 전투 중 출력을 안정시킨다.*102 전투 중 출력이 한계에 도달하면 약 10초 간 무방비 상태로 자동 조율을 해야 한다.*103 비 전투 시 내버려 두면 자동조율 기능이 알아서 정비하고 마력을 회복한다..*104
→ VR 기기처럼 생긴 바이저를 쓰는데 고속 기동 시 시야 확보를 위해 사용하거나 한다.*105 이문대 올림포스에서 강화장갑을 조정하여 보다 스마트해졌다고 하는데 일러스트 상으로는 그저 이 바이저를 벗을 뿐이다.*106
→ 소음 호부를 사용해 구동음과 배기음을 줄여 소음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전투를 위해서는 이를 풀어야 한다.*107
→ 고온에서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지만 용암에 빠지면 못 견딘다.*108
→ 서바이벌 킷과 전투식량 90일치를 보관할 수 있다.*109
→ 방패를 보드처럼 타고 슬러스터를 최대 전개해 초고속으로 주파하는 오르테나우스 돌격 슬라이더 모드가 있다.*110

방황의 바다에 도착한 후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도 손을 대 줘서 안정성이 상승하고 기능이 추가되었다.*111 칼데아에 소환된 전력이 있는 서번트를 단번에 소환하는 영자수집체(보이드 셀)를 만들었다. 마슈의 방패에 달면 하나를 소모하는 걸로 서번트 하나를 소환하는 데 필요한 리소스를 충당할 수 있다. 제작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점이 있어 중국 이문대에서는 3개, 인도 이문대에서는 2개를 챙겨 왔다. 한편 보이드 셀은 옆 동네 외계인들의 물건과 같은 명칭이기도 하다.*112*113

■ 시온은 오르테나우스를 보고 방어력 쪽은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지만 대신 벙커 볼트에 천수의 개념예장을 달아 보자고 한다. 시온이 아틀라스원에서 칼데아에 선물 삼아 가져온 블랙배럴 레플리카를 재료로 한다.*114*115 이 장비에 대한 설명은 블랙배럴 레플리카 항목을 참조할 것.

헤파이스토스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아테나나노머신의 군체를 추출하여 먹인 후 최적의 성질로 변화시키자 오르테나우스의 방패 파트가 아이기스의 빛과 수호로 덮혔다. 2부 5장 스토리 내내 '아이기스 진'이라는 상시발동형 스킬로 쓴다.*116

■ 2부 7장까지 온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신체능력치는 크게 상승했으며 이 성장 속도면 톱 서번트 입성도 꿈이 아니다.*117
→ 일반적인 서번트의 몸은 에테르로 구성되어 있지만 데미 서번트인간의 몸에 영령의 영기를 이식했기에 영체화는 못 하지만 육체를 갖고 있는지라 영기 패턴이 육체에 맞춰서 성장한다. 성장 요인은 육체의 성장이 아닌 정신의 변화에 있다. 아무튼 이는 살아 있으면서 영령에 가까워진다는 의미인데 이 이상의 힘을 추구하면 더 이상 데미가 아닌 진짜 서번트에 가까워진다. 이를 막고 싶으면 더 이상 오르테나우스를 쓰지 말라 한다.*118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블랙배럴의 본 기능은 마슈의 몸과 주인공(그랜드 오더)운명력에 부하가 걸린다며 가능한 쓰지 말라 하며 단순한 마력 압축에 의한 포격만 쓰도록 권장한다.*119

칼데아에 소환된 라이더(하베트롯)블랙배럴 레플리카의 사용자인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몸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령주를 소비하는 블랙배럴의 사용은 엄청난 부담을 가져오지만 령주를 사용하지 않는 단독 물리병기로 쓸 때는 하베트롯의 보조로 부담을 사라지게 할 수 있었다. 포신이 녹을 수 있어서 연발은 못 하지만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120 보통의 서번트는 소멸하면 칼데아로 복귀되지만 하베트롯은 퇴거 장소를 블랙배럴 레플리카로 설정해서 혹시라도 퇴거해도 배럴 안에서 휴먼 모드로 있다가 바로 복귀할 수 있다.*121 이 형태를 쓸 때 화력지원(블래스터) 모드로 세트한다 한다.*122 이 통칭 블랙배럴의 수호요정 모드로 있을 때는 실체화할 따 마슈의 방패에 축적된 에너지를 쓴다. 이것의 충전은 스톰 보더에서만 가능해 평소에는 실체화하지 않고 에너지를 아낄 필요가 있다.*123


이외, 마슈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칼데아의 개발진이 어디서 원탁을 성유물로서 구해 와 가공해 소환의 촉매로 삼아 데미 서번트 프로젝트의 결과물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육체에 박아넣었다. 그러한 마슈가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첫 번째 서번트이기에 그녀 이후에 주인공과 계약한 서번트를 모을 밑바닥이 되어 줬다. 거기에 칼데아서번트 소환시스템 페이트가 결합되어 주인공은 세 자리수가 넘어가는 서번트를 지휘하게 된다.*124 시스템 적으로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메인 계약 서번트마슈 키리에라이트 하나 뿐이며 나머지 서번트들은 인리소각을 막기 위해 힘을 빌려주는 서브 계약 취급이다.*125

■ 마슈는 왠지 포우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아듣곤 한다.*126 이는 대충 마경의 지혜동물회화를 습득해 얼추 분위기를 파악하는 수준인 랜서(스카사하)와 비슷하다.*127

■ 싸움에 대한 공포를 뿌리치지 못 하는 타입이다. 이를 본 랜서(레오니다스 1세)가 이야기하길 마슈가 싸움을 두려워하는 건 소중한 걸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이며, 평생 싸움의 공포는 떨쳐낼 수 없지만 용기로 공포를 억누르며 뛰어넘을 수록 강한 마음을 가질 거라 충고해 줬다. 자신이 공포 때문에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도움이 안 될 거라 걱정하던 마슈는 이 충고를 듣고 공포심을 억지로 지우지 않고 품고 가기로 한다.*128

■ 진지한 태도로 개그하곤 한다.
→ 영어와 프랑스어가 가능한데, 백년전쟁의 오를레앙으로 가서 13세기의 프랑스 병사와 소통했다. 처음에는 영어로 말을 건내다 적 취급을 받는다. 그래서 덤벼들자 상처 입히면 안 되니 제압을 위해 공격행위를 하겠다거나 불로 태워버리겠다거나 한다. 한편 로마니 아키만이 방패로 칼등치기 해서 제압하라는 드립을 쳤는데 후에 마슈가 써 먹는다.*129
→ 비상 사태인데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화목하게 아침 인사 한다.*130
→ 달맞이 이벤트에서 나나야바시(七や橋) 레어 경단의 맛은 1만엔을 넘는 스키야키에 필적하며, 가치는 성정석 한 다스에 필적한다는 메타 개그를 한다. 말해 놓고 본인도 무슨 소리 하는지 잘 모른다 한다.*131
→ 어딜 봐도 대충 발로 만든 에레슈키갈명계 7대 관문의 문제를 중요한 질문 뿐이라며 진지하게 공부하고자 한다.*132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는 문제에서 건강한 식사에 대해서 해설하기도 한다.*133

■ 그녀가 지닌 로드 칼데아스그랜드 오더 계획에서 필요한 몇 가지 기능이 있다.
→ 인간인 주인공(그랜드 오더)이 먹고 잘 보급물자와 전력이 될 서번트를 소환하려면 좌표가 필요하기에 일단 특이점으로 파견되면 그 곳의 가장 강한 영맥에 베이스 캠프라는 것을 설치한다. 설치법은 로드 칼데아스영맥이 있는 곳에 내려놓으면 촉매로 작용하여 알아서 형성된다. 그러면 소환 서클이 성립되어 영령 소환 시스템 페이트로 소환했던 서번트를 전력으로 소환할 수 있고 칼데아 측에서 주인공이 먹고 잘 보급 물자를 전송해 준다.*134*135
→ 특이점을 해결하면 그 원흉인 성배가 떠오르는데, 2장 이후로는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로드 칼데아스를 개조해서 그 안에 성배를 알아서 담도록 만들었다. 한 번에 하나만 담을 수 있지만 이것으로 일일이 성배를 회수하거나 파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136
시바의 단말이 있어 어디 다른 세계로 보내져도 시바의 사망 예측 관측이라던가를 사용할 수 있다.*137
인리정초를 재는 기능이 있다.*138

페이트 그랜드 오더 구다구다 파이널 혼노지 이벤트에서 전국시대 일본 특이점레이시프트해서 가로(家老) 일을 한 적이 있다.*139 헌데 특이점 소거 후에도 그 이력이 남아 전국시대 일본을 다스려 본 자로 판정되게 되었다. 그래서 이마가와 요시모토가 날뛰는 특이점에 해당 토지와 인연이 있는 자만 레이시프트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토지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취급되어 레이시프트 하는 것이 가능했다. 아무튼 레이시프트 적성에 관여하는 인연의 유무는 판정이 좀 느슨한 것 같다.*140

■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하늘의 색, 흙의 냄새라던가를 좋아한다.*141
데미 서번트가 되면서 시력도 상승했지만 평상복 차림으로 있을 때는 여전히 안경을 쓰고 있다.*142
→ 2장 로마 당시 로마니 아키만의 사주로 전기물 느낌의 일기를 썼었다. 나중에 닥터가 밝히길 그랜드 오더 계획이 성공해도 칼데아가 저 꼴이니 보수를 받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으니 신 갈리아 전쟁기 같은 느낌으로 팔아먹으려 했다 한다. 그 사실을 들은 마슈는 당장 일기를 파기하고 전투 기록만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보내기로 한다.*143
서번트로서 에 대한 내성이 있어야 할 텐데 왠지 없다. 사방에 술기운이 퍼진 상태에서 전투 상황에서는 맨정신이 되나 평소에는 취해서 맛이 간다.*144 왠지 칵테일 종류는 논알콜이라도 한잔만 마시면 꽐라가 되어 폭주한다.*145
→ 레이시프트 실험 당시에는 A팀에 속했다.*146
→ 7장 바빌로니아는 배경이 신대이므로 신화와 영웅들에 대해 미리 공부하고 왔다.*147
→ 풍경화와 인물화에 절대적 자신이 있다 하며 해 본 적 없는 동인지 제작도 그럭저럭 해낸다.*148
→ 이유는 딱히 나온 바 없는데 아무튼 근대병기에 관심이 많고 군인 스타일을 좋아한다. 2018년 여름 이벤트에서 하와이 코코헤드 사격장(어쌔신(스카사하)이 교관 일을 하고 있다.)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이 사격 연습으로 죽어라 굴림당하는 동안 왠지 높은 적성과 열정을 보여 준다.*149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현대 지하철을 지하미궁 같은 곳이라 알려 줘서 이상한 장소로 착각하고 있다.*150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깨우러 오는 자는 막간의 이야기나 이벤트에 따라 바뀌지만 디폴트는 마슈다.*151
→ 매년 발렌타인마다 초콜릿 케이크를 선물로 주는데 계속 실력이 상승하고 있다.*152
→ 아이돌적인 의미로 춤과 노래에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 주된 테마는 동경이며 캐스터(미스 크레인)에게 아이돌 영의도 하나 받았다.*153
→ 왠지 방패 뒷면에 자기 이름을 분필로 적어 두었다. 이름없는 숲에서 잃은 이름을 그걸 보고 찾았다*154 이를 적은 건 라이더(하베트롯)이다.*155
→ 마슈와 마찬가지로 지금부터 시작하는 인간성을 경험한 꼬마 다빈치와 비교하면 꼬마 다빈치 쪽의 정신의 완성도가 마슈보다 한 단계 더 위다*156
→ 커피는 설탕 파다. 덧붙여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선택지에 따라 블랙 커피파 또는 설탕 커피파가 될 수 있다.*157
→ 2015년 할로윈 이벤트 때 데인저러스 비스트라는 포우를 본딴 초 노출 복장이 개념예장으로 나왔었는데 2021년 할로윈에서 그간 나온 할로윈 예장의 복장으로 코스프레할 적 부끄러워서 못 입고 나왔다. 칼데아 7대 병기니 하는 드립을 친다.*158
→ 2부에 들어와서 각 이문대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데 전념한 결과 마슈의 이야기를 담을 여유가 없었다. 2부 6장의 분량이 엄청나게 늘어난 이유 중에는 나스 키노코가 그 동안 못 한 마슈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이유도 있다. 6장의 전반에서 마슈 본인의 인간으로서의 방향성과 문제를 제기했고 7장에서 그 해결을 내겠다 한다.*159
→ 2부 6장에서 마슈를 지금처럼 낼 지 제4의 요정기사로서 모르간의 부하로 내보낼 지 아슬아슬한 순간까지 고민했다 한다.*160
칼데아식 해독 메소드라는게 언급되는데 그 정체는 배를 구타해서 강제로 독극물을 배출시키는 것이다.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이를 당한 네코 아르크닥터 놈은 교육을 어떻게 시켰냐고 화낸다.*161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에 참전한 월희 리메이크 기반의 네코 아르크에게는 존재하는 것만으로 세계가 흔들리는 존재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는데*162 이를 마슈의 방패와 조합하면 게이트를 열어 다른 평행세계로 전이하는 것이 가능하다.*163
→ 적이 나타나면 적성반응을 운운하는데 이는 시바의 기능으로 '미래예측에 따른 공격확정 판정'을 의미한다. 외적에 대한 공격수단이 하나도 없는 대상에게는 적성반응 자체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164
→ 0.7초만에 환복시키는 기술을 보유했는데 외출할 때 윗도리를 입혀 주는 스킬이라 한다.*165
포우의 브러싱은 자기가 제일이라 자부하며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다 한다.*166
→ 유채꽃을 보고 싶다 한다.*167
이문대 올림푸스에서 칼데아블랙배럴 레플리카제우스의 라이프 스케일을 측정할 적 적 마슈의 표정이 흐졌는데 이는 제우스가 가장 가혹한 가동시간을 거듭해 올림포스의 인간을 위해 한계까지 봉사한 기계라 이해했기 때문이다. 제우스에게 동정과 경의, 그리고 이런 제우스가 인류사에 있어서도 적일 뿐이라는 사실에 대한 슬픔을 품었다.*168
→ 종장1 페이퍼 문에서 AI마슈 키리에라이트 시리즈로 내자는 아이디어가 제시했으나 정합성이 사라진다며 기각되었고 최종적으로 라니 시리즈가 선택되었다.*169
원탁의 기사의 광팬이기도 하다.*170
→ 3대 백작이라는 걸 꼽는데 드라큘라 백작몽테크리스도 백작, 그리고 칼리오스트로 백작을 제시한다.(라이더(마리 앙투아네트)와의 불륜설이 있는 페르센 백작도 포함시키려다 말았다 한다)*171

■ 타이즈 스러운 복장이 기묘해서 여기저기서 몸에 대해 뭐라 하거나 성희롱 당하고 있다.
캐스터(쿠훌린) : 어새신이 엉덩이 부근을 노리니 뭐니 하며 대놓고 성희롱한다.*172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 나 정도는 아니지만 괜찮은 걸 갖고 있네 가슴 펴.*173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 몸 종네.*174
아쳐(아라쉬) : 가슴 펴..... 이거 성희롱 아냐.*175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 : 라인 좋네.*176
오리온 : 가슴으로 안아 줘... 하다 아르테미스에게 찌부러진다.*177
캐스터(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그 사이즈의 방패를 그 가슴 사이즈 갖고 휘두르면 소 취급 받을 만 하지.*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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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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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4年03月29日 18:16

*1 마슈 「……………네. 제가 선언하는 건 한심하지만...... .........그. 저는 선배의 지시 아래서 시운전으로는 충분한 경험을 쌓았어요. 그런데……저는 아직 보구를 쓸 수가 없어요. 쓰는 법 조차 모르는, 결함 서번트 같은 거죠……」 / 포우 「호우……」 / Dr.로만 「아아, 그걸 신경 쓰고 있었나. 마슈는 책임감이 강하니까…… 하지만 그건 하룻밤 사이에 어떻게 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보구니까. 영령의 비장의 패를 하루 이틀 사이에 쓸 수 있게 되면, 그거야말로 서번트들의 면목이 서지 않는다고나 할까,」 / 캐스터 「응? 당연히 금방 쓸 수 있지. 영령과 보구는 같은 거니까. 아가씨가 서번트로서 싸울 수 있다면, 이미 그 시점에서 보구를 쓸 수 있는 거야. 그런데 쓸 수 없다는 건 그저 마력이 막혀있는 것 뿐이다. 뭐라 그러지, 할 마음? 아니 *뛰는 방식? 여하간, 큰 소리를 내는 연습을 하지 않은 것뿐이라고.」 / 마슈 「그런가요!? 그—런—가—요—!?」 / 포우 「후아—————!?」 / 오르가마리 「잠깐, 갑자기 큰 소리 내지 말아줘! 고막이 찢어질 뿐이야, 진짜!」 / 마슈 「아……죄송합니다, 소장님. 하지만, 큰 소리를 내면 된다고 캐스터씨가……」 / 캐스터 「아니, 예를 든 것 뿐인데…… 뭐, 어쨌든 할 마음이 있는 건 좋아. ***. 아가씨가 이렇게 얘길 하는데, 조금은 옆 길로 새도 상관 없겠지?」 / 순진한 마슈를 놀리지 마. / 캐스터 「놀리기는, 단순한 훈련이다. 금방 끝나. 지금 나는 캐스터라고? 치료라면 맡겨 둬. 우선은……조금, 잠깐. 액을 끌어들이는 룬을 새겨서……좋아, 됐다.」 / 오르가마리 「응? 뭐 하는 거야 당신. 왜 내 코트에 룬을 새기는 건데?」 / 캐스터 「당신이라면 노려져도 스스로 어떻게든 할 수 있잖아. 봐, 왔다고.」 / ??? 「Grrrrrr…….Zuaaaaaaaa……!」 / 오르가마리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거든———!?」 / 마슈 「소, 소장님, 제 뒤로! 선배도, 전투준비를 부탁 드립니다……!」 / 캐스터 「좋아좋아, 이 정도 모이면 충분하지. 즉, 보구라는 건 영령의 본능이다. 어설프게 이성이 남아 있으면 쓰기 힘든 거야. 그러니까, 아가씨를 우선 기진맥진 시키는 수법이지! 훌륭하다, 나!」 / 혹시 너 바보야—!? (전투 후) 마슈 「한계, 입니다———이 이상의 연속전투, 는———죄송합니다 캐스터, 씨——— 이런 근성론이 아니라, 제대로 이치에 맞는 수업, 을———」/ 캐스터 「————뭘 모르는구만. 이건 사람을 잘못 봤나. 뭐 상관 없지. 그 때는 그 때다. 그럼 다음 상대는 나야. 같은 편이라고 해서 사양 할 필요 없어. 나도 손대중 없이 ***을 죽일 테니까.」/ 마슈 「……!?」/ 오르가마리 「무슨 얘길 하는 거야 당신, 제 정신이야!? 이 훈련에 ***은 관계 없잖아!?」 / 캐스터 「서번트의 문제는 마스터의 문제다. 내가 운명공동체라고 하지 않았던가? 너도 그렇잖아, ***? 아가씨가 설 수 없게 된 때가 네가 죽을 때다.」 / 마슈 「……!? 마스터……물러 나, 주세요……! 저는———선배의 걸림돌은, 되고 싶지 않으니까요……!」/ 캐스터 「그렇게 나와야지. 그럼 뭐, 제대로 된 서번트전을 해 볼까!」 (전투 후) 마슈 「하아———하아———하아———!」 / 캐스터 「오, 슬슬 끝을 내 볼까! 주인과 함께 모조리 타 버려라! 내 마술은 불꽃의 우리, 가시 같은 녹의 거인. 인과응보, 인간사의 재액을 씻어내는 신사——— 파괴하라, 위커・맨! 선악을 따지지 말고 흙으로 돌려 보내라———!」 / 마슈 「아———아, (지켜야 해……쓰지 않으면, 모두 사라져———가짜여도 괜찮아. 지금 뿐이어도 상관 없어. 내가……내가 제대로 쓰지 않으면, 모두 없어져 버려———!) 아아, 아아아아아———!!!!」 (보구 발동) 마슈 「아……저……보구를, 전개한……건가요……?」 / 캐스터 「———휴. 어떻게든 한 목숨은 건질 거라 생각했지만, 설마 모두 상처 하나 없을줄은. 기뻐해라……아니, 다른가. 칭찬 해 주라고, ***. 당신의 서번트가 된 아가씨는, 틀림 없이 일선급의 영령이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 세이버 「————호오. 재밌는 서번트가 있군.」 캐스터 「뭐!? 네놈, 말 할 수 있었던 거냐!? 지금까지 침묵을 고수하고 있었던 거야!?」 세이버 「아아. 무슨 말을 해도 보여지고 있지. 그러므로 허수아비인 척 하고 있었다. 하지만———재미있군. 그 보구는 재미있어. 태세를 갖춰라, 이름 모를 소녀. 그 수비가 진실한지 어떤지, 이 검으로 확인 해 주마!」마슈 「옵니다———마스터!」/ 그래, 질까보냐! / 마슈 「네! 마슈・키리에라이트, 출격합니다!」(이후 전투 영상 등장. 엑스칼리버 모르간을 받아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잔느 얼터 : ……뭘 하느냐 했더니, 빈사의 서번트 하나입니까. 잔느 얼터 : 괜찮겠지요, 함께 사라지세요……! / 마리 앙투아네스 : 달려들어 와요……! / 아마데우스 : 안돼, 물러나, 마리아! 너의 보구로는 아무 것도 못해……! / 마슈 : 제, 제가 나가겠습니다! / 무모한 짓 하지 마! / 잔느 : 마슈, 여기선 함께……! / 마슈 : 네, 넷! / 잔느 얼터 : 불태워라……파프니르!! / 잔느 : 나의 신은(뤼미노지테) / 마슈 : 가상보구, 전개합니다! / 잔느 : 여기에 있나니(에테르넬)!! / 마리 앙투아네트 : 꺄악……! / 닥터 로망 : 우왁!? 이거 막대한 에너지로군……! 그쪽은 괜찮아!? 그렇달까 들리고 있어!? ……뭐, 뭔가 말해줘!! / 시끄럽습니다! / 잔느 : 크……으으으으윽!! 역시, 이래선……! / 마슈 : 견딜 수 없습니다, 이제 안돼……! / ??? : 아니, 늦지 않은 것 같다. 너희들 덕에 약간이지만, 마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 잔느 : ……에? / ??? : 오랜만이구나. 사악한 용(파프니르). 두번 되살아났다면, 두번 먹어치울 뿐이다……! / 잔느 얼터 : ……파프니르가 겁먹다니……저 서번트, 설마!? / 지크프리트 : 창천의 하늘에서 들어라! 나의 진명은 지크프리트! 일찍이 그대를 쓰러뜨린 자노라! 보구 해방……! 환상대검(발) 천마실추(뭉)!! / 잔느 얼터 : 큭……! 파프니르, 상승하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아틸라 : 나는 훈느의 전사다. 그리고 대왕이다. 이 서방세계를 멸하는, 파괴의 대왕. / 네로 : 뭔가, 싫은 느낌이……든다! 마슈! 무언가가 온다, 짐도 알 수 있다! / Dr. 로망 : 마력반응, 증대! 이것은 보구의, 그것도 대성보구 클래스의 해방이다! / 마슈 : 마스터……! / 보구 사용이다, 서둘러! / 마슈 : 네……! / 아틸라 : 너희들은 말했다. 나는, 신의 징벌이라고. 신의 채찍, 이라고. / (보구 발동) 네로 : ……죽는 줄 알았구나. / 닥터 로망 : 그래. 대성보구의 해방을 가까이 뒀으니까, 난 너희가 죽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야. 고마워, 마슈. 그리고 부디카도. 나이스 타이밍이었어. / 부디카 : ……정직히, 아슬아슬했어. 왕궁 입구부터 공략하고, 도착했다 생각하자마자 굉장한 마력이라. 당황해서 이쪽도 보구를 진명개방했지. / 마슈 : 저의 보구만으로는 막을 수 없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디카 씨. / 부디카 : 이쪽이야말로. 하지만 어쩐다. 왕궁 입구 가까이서 날뛰던 스파르타쿠스와 여포는, 운 나쁘게 그 빛을 제대로 뒤집어썼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마슈 : 네…… 아마도, 입니다만. 영령소환 시스템에 대한 말일까요. 저기…… 모드레드씨는 영령소환에 대해 잘 알고 계십니까? 세이버 클래스입니다만, 마술의 소양이 있다, 던가? / 모드레드 : 아? 뭔 소릴 하는거냐 방패놈. 나에게 마술의 소양이 있다던가, 지금와서 놀리는거냐 네―――― ……아니, 그건 아닌가. 아아 정말, 짜증나네! 너 짜증난다고, 마슈! / 마슈 : 네, 네……! 왜 혼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죄송합니다! / 모드레드 : 혼낸거 아냐, 그냥 푸념한 거라고! 그런 부분도 닮아있네, 너희들은! / 너희들……? / 모드레드 : 당연하지. 내가 불쾌한건 디폴트라고. 성자랑은 영 떨어진 살육자니까 말이지. 애초에, 너희들 거리감이 없다고. 보통, 날 보면 무서워하잖아. 반역의 기사니까. / 마슈 : ……………… / 모드레드 : ……칫. 딱히 너희들이 문제라는게 아냐. 내 성격이 문제라는 거다. 착각하지 마라. 딱히 P도 마슈도 싫다는 얘기는 아냐. 아니다만―――― 못 참겠으니, 역시 싸우자고. 그 방패를 쥐어라. 실컷 때려눕혀주마. / 역시 화났잖아! / 모드레드 : 오오, 멋대로 욕해라. 익숙하니까 말이다. 허접한 아첨보다 기분 좋다고. / 마슈에게 무의미한 싸움은 시킬 수 없어 / 모드레드 : 헤에? 마스터다운 부분은 있구만. 발이 떨리지 않았다면 좀 더 멋졌겠다마안? 약자는 약자답게 박혀있으면 좋은것을. 그렇게 나온다면, 가장 먼저 죽는다고? / 마슈 : 윽――――! 마스터, 물러서……! 모드레드씨는 진심입니다……! / 모드레드 : 건방지게 내 첫 공격을 받아냈냐! 드디어 제대로 쓰고 있구만! 그걸로 좋다, 간다 방패놈! 동료를 지킬땐 한계보다 더욱 한 발짝 나간다, 다! 그 보구를 쓰겠다면 기합을 넣어라! 선배 서번트로써, 철저하게 단련시켜주마! /(전투) 마슈 : 하아……아, 윽……! / 마슈……! / 모드레드 : 으…… 그렇게 노려보지 말라고. 나도 지나쳤으니 반성하고 있어. 정말 무섭다고, 지금 너. 안심해라, 이번건 모의전이다. 마슈는 잘 알고 있다고? 그래서, 어떠냐 마슈. 그 보구의 사용법, 조금은 알겠냐? / 마슈 : 네…… 감사…… 합니다…… 뭔가, 이렇게―――― 마음의 족쇄가 하나, 풀린 느낌이 듭니다…… 쿠훌린씨의 마술 이래로, 스파르타 였습니다…… / 그럼 지금건…… 설마? / 모드레드 : ……뭐어. 물리 치료야, 물리 치료. 데미 서번트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힘을 억제하고 있었던 것 같으니까 말야. 허접한 뻥을 쳐서, 네 놈의 역할을 깨우쳐 준거라고. 이걸로 조금은 제대로 하겠지. / 마슈 : 모드레드씨…… / 돌보는거, 좋네 / 모드레드 : 시끄러. 너희들이 너무 위험감을 못 느끼니까 힘 좀 쓴것 뿐이라고. 타인에게 검을 가르쳐주다니 내 분야가 아냐. 라기보다, 이게 처음이라고 젠장할. 됐나. 이 일은 지킬에게 말하지 말라고. 또 끈질기게 질문공세로 들어갈테니까. 그리고 미안하다 P. 무례는 사과하지. 넌 확실히 약하다만, 땅에 발이 달린 약함이다. 겁쟁이도 아니고 비겁한 놈도 아냐. 나름 짊어질 보람이 있는 바보라고. 그렇지, 마슈? / 마슈 : 네, 물론입니다! 선배는 칼데아의 마스터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카르나 : 그 불성실한 억측에 따르지. 이방에서 온 객인이여, 거친 환영이다만 나쁘게 생각치 마라. ──『범천이여, 땅을 뒤덮어라』 [브라흐마스트라]! / Dr. 로망 : 철퇴해……안돼, 너무 빨라……!! (장면 전환) 마슈 : 선배, 선배……! 다행이다, 일어나셨네요! / 머리가 아파……. / 나이팅게일 : 보구의 일격을 당신의 서번트가 막았습니다. 만, 그 여파만으로도 전원이 훌륭하게 실신. 우리들은 살해되지는 않고, 그들에게 끌려온 듯 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그것은, 시간이 멈춘 것만 같은 광경이였다. 빛의 띠의 열량을 막을 수 있는 물질은 이 지구상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물리법칙의 범주다. 그녀의 수호는 정신의 수호. ───그 마음에 단 하나의 더러움없이, 또한 망설임이 없다면, 녹아내리는 일도, 금이 가는 일도 없는 무적의 성벽이 된다. 알고 있었다. 알고 있었고말고. 그녀의 성벽이라면, 반드시 나의 제3보구를 막아내겠지. 하지만 그것은── (중략) 저것을 보아라. 육체는 빛의 띠의 열량을 버티지 못하고 증발했다. 하지만 그 정신(마음)은 누구에게도 범해지는 일 없이. 눈꽃의 방패는 상처하나 없이, 그녀의 주인(마음)을 계속 지켜냈다. ...그렇기에 말했을터이다. 그녀는 용감한 전사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야기의 주제인 것도 아니라고. 그저, 아주 평범한 여자아이일 뿐이야, 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 : 너는 민폐라고 생각할까? 그래도 뭐, 선의라는건 기본, 강매하는거라고 마술사가 말했었지. 그것을 따라하도록 할게. 수백년 모아둔 마력을 써서, 마법조차도 도달치 못하는 기적을 여기에 일으킨다. [죽은자의 완전한 소생]라고는 해도, 시간신전에서의 죽음은 현실에선 카운트되지 않아. 내가 지금부터 하는 일은 운명력의 양도다. 너의 얼마 안되는, 앞으로 삼일도 남지 않은 수명을 덮어버릴 정도로. 하지만, 나는 아직 성장하지 않았으니까. 너의 수명을 보통사람 정도로 밖에 만들지 못해. 이것으로 인해 나는 보통의 짐승이 된다. 지성도 특성도 잃어버리니까말야. 지금까지는 너희들의 대화에 의미를 갖고 끼어들었지만, 이제부터는 단순히 우는소리가 되겠지. 딱히 신경쓸 일은 아니야. 너희들에게 있어선 아무것도 변하지 않으니까. 그렇지만 뭐, 쓸쓸한 것도 사실이야.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너희들에게만 작별을 말하러 왔어. 안녕, 마슈 키리에라이트. 너희들하고의 여행은, 내게 있어서 상쾌한 것이었어. 대부분 추악한 모습으로 변해있었던 내가, 마지막까지 줄곧, 이 모습으로 있을 정도로. / 마슈 : 기다,려----- 포우,씨----포우씨----! / ??? : ....예전에 마술사가 이렇게 말하면서 캐스팔루그를 쫓아냈다. "아름다운 것에 접하고 오렴." ----그래. 나는 분명, 아름다운 것을 봤다. 칼날을 맞대지 않고도 쓰러뜨릴 수 있는 악은 있으며, 피를 흘리지 않았기에, 도달할 수 있는 답이 있었다. 축하해, 칼데아의 착한 사람들. 제4의 짐승은, 너희들에게 쓰러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다빈치 : 좋아, 일단 상황이 절박하고 모르는 것 투성이야! 마슈, 로마니의 통신에서 그가 어떤 역할을 했었는지는 대체로 이해하고 있지? [ ]쨩의 의미가 소실되지 않도록 존재증명을 세우는 거야. 끊임없이 바뀌는 데이터를 지켜보고, 조금이라도 정상치에서 벗어난 수치를 나타내면, 즉시 수정. 상황이 안정될때까지, 한숨도 잘 수 없지. 어떤 의미론 레이시프트 할 때보다, 가혹할지도 몰라. 아무리 위험이 닥쳐오는 상황이라도, 마스터의 무사를 바라는 게 아닌, [ 그 / 그녀 ] 의 존재를 계속 인식하기 위해 데이터를 쫒는 거야. ……그래도, 이게 가장 지금의 [ ]쨩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야. 어때, 해 볼래? /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 선배의 백업을 전력으로 담당합니다! / 든든한걸 / 마슈 : 헤어져도, 제 마음은 선배와 함께 싸워나갑니다. 그러니, 선배도…… 꼭 돌아오세요! / 다빈치 : (좋아, 일을 약간 덜어준 덕에 편하군) / 마슈 : 다빈치쨩,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을 생각하고 있지 않으신가요? / 다빈치 : 크흠 크흠. 그건 그렇고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마슈 : ……기…… 기다려주세요! 저도, 저도 세일럼에 데려가주실 수 있으신지요! / 메데이아 : …………! / 다빈치 : 호오. 꽤나 갑작스런 제안이네. 하지만 배우는 모여있어. 이 이상 필요한 역할은, / 마슈 : 아뇨! 극단에는 "프롬프터"라는 뒷쪽에서의 역할이 있다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비서 역할로서 선배의 손발이 되어 움직이는 후배가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준비된 대본 상황도 완벽합니다! 전부 암기한 지라! 이젠 그냥 일류 프롬프터라고 단언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극단원으로서 동행을 희망합니다! 물론 현지조사를 행하는 칼데아 국원으로서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닷! / 역시 마슈……! / 안데르센 : 그 원고를 전부인가? 호오. 그건 상당하군. 나쁜 느낌은 안 들어. 어이, 어떻게 할 거냐 흥행자. 네가 준비한 각본에 만에 하나는 필요한가? / 셰익스피어 : 이 몸의 각본은 완벽하고 말고요! 하지만, 하지만 말입니다. 제아무리 완벽한 각본일지라도 연기하는 건 살아있는 배우. "프롬프터". 음음. 무대 위에 선 배우에게 대사의 계기를 부여하는 조언 역할. 확실히, 얼빠진 초짜 극단에게 있어 연극의 성공을 좌우하는 존재라 할 수 있을 테죠! 무엇보다 그 각본을 전부 외웠다는 열의를 평가하고 싶어! 이 몸은 마슈 양을 열렬하게 지지합니다! 애초에 연극이 연극으로서 성립하지 않으면 수상쩍게 여겨지는 건 당연한 수순. 솔직히, 정말 한시름 놓게 됐다 할 수 있지 않을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문득, 시간신전(솔로몬)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자신의 끝을 실감케 하는 강렬한 빛과, 자신의 목숨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준 빛을. 방패를 들고, 앞으로 나선 순간. 그때, 내가 앞으로 나설 수 있었던 것은, 그래야 한다고 느꼈으니까. 두렵기보다는 자랑스러웠고, 그리고, 가슴 속에 스며드는 듯 쓸쓸했다. 설령 승리하더라도, 앞으로의 (플레이어)의 시간에, 자신이 있을 일은 없다. 그것이 살짝 슬펐다. 그러나 지금은 달랐다. 자랑스럽지도, 그래야 한다는 확신도 없었다. 나는 고민하는 채였고, 슬프기보다는 두려웠다. 정말로 자신이 옳은 것일까. 우리의 행동은, 잔혹한 승리선언이 아닐까. 마슈 키리에라이트 : 아아, 그렇지만─── 두렵다고, 모른다고 해서 손을 놓는 것은, 더욱 부끄러워 해야 할 일임을 알았어요. 전부 대등하고 옳다면, 저는, 제가 잃고 싶지 않은 것을 위하여. 그 여행에서 생명을 획득한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붙잡아 두고 싶은 것을 위하여,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이 방패를 맡겨 주세요, 영령 갤러해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우시와카마루 : 주군───! 큰일입니다, 주군───! 보십시오, 이 지폐를! 아무리 봐도 미국 지폐가 아닙니다! / 이제 안 좋은 예감밖에 안 들어……! / 마슈 : 이건……길달러쉬……? 어? 왜죠? 장난 치세요? 이런 건 동경하던 하와이가 아니에요! BB 씨,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건가요!? / BB : 훗훗후. 마슈 씨 치고는 드물게 공격적인 의견, 감사드려요. 이해해요, 이해하죠. 꿈꿔온 리조트 지, 거기 관광을 와보니, 어째 묘한 일만 가득. 이래서야 온화하신 마슈 씨도 과격해지죠. 하지만, 진짜는 지금부터예요. 후후후. 후후후후후.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진동) / 이바라키도지 : 우오, 지진인가!? / 마슈 : 마스터, 밖으로! / 마슈 : 이, 이건……?! / BB : 자, 지금이야말로 모든 것을 하나로 합칠 때! 하와이 관광 가고파! 호놀룰루 섬에서 편안히 바캉스도 하고파! 그런 (플레이어) 씨의 고집불통 욕망에 부응해드리는 게 바로 저, 만능 히로인 BB의 기쁨이지요! 그러면, 기합을 넣고, 하나 둘…… 경천동지, 똑똑히 보라! 특이점, 튀어나와 주세요~! ───우후후. 여지껏 쌓아둔 리소스를 방출해서 완성한, 꿈의 리조트 지예요 선배♡ 여기선 어떤 오락도 내키는 대로. 절경, 절망, 도락, 쾌락, 취몽에 악몽까지 좋으실 대로. 여러분, 어서 오세요 특이점 룰루하와에. 이 섬의 지배자로서 환영해 드릴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잔느 얼터 : 해 뜬 동안에는 그래도 돼. 하지만, 저녁부터는 호텔로 집합이야. 그때까지 많이 조사해둘게. 너희는 아무튼 사진을 마구 찍어둬. / 마슈 : 네. 맡겨주세요 얼터 씨. 털어놓자면 이 마슈 키리에라이트, 이런 일도 있을까 싶어 고성능 디지털 카메라를 지참해 왔습니다. 룰루하와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이고, 군것질 하시는 선배, 바다로 뛰어드시는 선배, 버스에 탑승하시는 선배, 그리고 등산하시는 선배 등등, 수많은 스냅샷을 차지하겠어요! / 잔느 얼터 : 그, 그래. 아무튼 의욕이 있으니 됐어. 얘 선도는, 맡겨둘게 마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요정기사 : 맙소사─── / 바퀴자국의 영아 : 마슈? 왜 그래? / 요정기사 : 블랙 배럴─── 아뇨, 오르테나우스 전체가─── 제대로───작동을, 안 해요─── / (풀썩) / 바퀴자국의 영아 : 마슈!? 무슨 일이야, 마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아니스 : 보가드 씨라고요? 그 분이 셰필드의 영주님인가요? / 롭 : 맞아! 호언쟁이 보가드, 애정 없는 보가드! 『송곳니의 씨족장을 정하는 싸움』에서 진 데 더해 노리치에서도 쫓겨난 난동꾼! / 아니스 : 송곳니의 씨족장 자리를 두고 싸웠다니…… 참 훌륭한 분이시군요. 호언쟁이란 건 알 것도 같은데 애정이 없다는 건……무슨 뜻인가요? / 윙키 : 말 그대로의 뜻이야, 아니스. 보가드 놈은 인간 여자만 아내로 들여. 여태 아내로 삼은 요정들은 다 보가드한테 학을 뗐거든. 우드워드와의 매너 배틀. 스프리건과의 머니 게임. 둘 다 좀만 더 하면 이길 판이었는데 아내가 배신해서 쫓겨나는 신세가 됐어. 그 후로 보가드는 인간 아내만 곁에 두기 시작했지. 노예라면 배신당하지 않는단 발상이야. 그래서 "애정 없는" 보가드라 불려. 뭐, 내가 보기엔 "애정을 못 믿는" 보가드가 맞는 거 같지만. (중략) 아니스 : 죄송해요, 물러나 주세요! 그리고 이 분들은 거짓말쟁이가 아니에요! 저는 기억이 없어서 제가 진짜로 『예언의 아이』가 맞는지 여부를 모르겠지만─── 두 분이 믿어 주신다면 저는 두 분의 『예언의 아이』예요! 악당이라 하시겠다면 저도 똑같이 대해 주세요! / 옵&와그 : 아니스─── / 인간 경비병 : 큭, 이 애, 엄청 센데……!? 송곳니 병사를 불러! 우리만으론 감당이 안 돼, 보가드 님을 지키자! / 보가드 : ───멈춰라. 쓸데없는 짓 마라. 저 계집에게 적의는 없다. ……마냥 허언은 아니었나 보군. 좋다. 말을 들어 주마. 상인들에게 돈을 건네 줘라. 용감한 계집이여. 네 이름은 무엇이냐. / 아니스 : 아, 네……. 아니스라는 좋은 이름을 받았어요. / 보가드 : ……나 원. 네가 어딜 봐서 아이를 잡아먹는 마귀할멈이겠느냐. 아니스란 이름은 잊어라. 여봐라, 움직일 수 있는 경비병은 있느냐? / 인간 경비병 : 네, 넵. 저는 그나마…… 다른 자들은 방금 충격으로 몸을 못 가누는 중입니다……. / 보가드 : 이 계집을 재봉사(하베트롯)의 공방으로 데려가라. 그리고 준비가 되는 즉시, 수청용 침실로 보내라. 살집이 부족한 건 불만스럽지만 방금 일격이 마음에 들었다. 처음 보는 타입 여자야. 기뻐하거라, 계집. 오늘 밤 상대는 너로 정했다. 몸을 정갈히 하고 밤이 오길 기다려라. 내 62번째 『신부』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마슈 : 기다렸어요, 영주님. 영주 업무 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 보가드 : 흥. / 지아비를 달래는 아내의 모범인 양 구는 거냐? 알량하군. 속 보인다, 계집. 고분고분하게 굴어도 네 운명은 이미 정해졌다. 내 목적은 옥좌다. 씨족들을 타도하고 모르간을 죽일 거다. 모든 건 그걸 위한 도구에 불과하지. 『예언의 아이』, 너도 똑같다. 나는 인간을 안는 데에는 도가 텄지. 이 자리에서 순결을 바쳐라. 저항하고 싶다면 해 보거라. 부드럽게 해 줄 거란 생각은 마라. / 여긴 셰필드성 영빈실. 마슈에게 배정된 방이야. 『예언의 아이』가 드레스를 입은 채 보가드가 오길 기다리라고 지시받은 날 밤. 쉽게 말해서 『62번째 신부』, 그 초야 때 일어난 사건이야. / (쾅) (파아아아아아앙) / 보가드 : 끄어어어어어어억─────!? (와장창) / 보가드 : 끄허어어어억!? / 정원 경비병 : 뭐지, 적습인가? ───보보, 보가드 님!? 대체 무슨 일이십니까!? 아앗, 옥좌 근처 벽이 무너졌잖아!? 다들 출동해라, 출동──! 보가드 님 암살! 암살 사건이다! (벌떡) / 보가드 : 잠깐, 나 살아 있다! 경비병 부르지 마라! 그냥 발이 좀 미끄러진 거다 / 정원 경비병 : ! 시, 실례했습니다! 50m 이상 높이에서 낙하해도 무사하시다니 역시 바위사자 보가드 님! / 위쪽에서 들리는 목소리 : 죄, 죄송해요, 보가드 님! 지금 그리로 갈게요! / (착지) 마슈 : 다치신 데 없으신가요!? 죄송해요, 실은 많이 긴장하느라…… 보가드 씨께서 과로로 현기증이 나셔서 제 어깨를 잡으려 하셨을 뿐인데─── 반사적으로 손을 뻗은 결과…… 그렇게 멀리 날아가실 줄은…… / 정원 경비병 : …………. (대충 이해하고 침묵함) / 보가드 : 경비병. 이 건은 비밀이다, 알겠느냐? / 정원 경비병 : 옙! 물론 비밀로 하겠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못 봤습니다!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예언의 아이 굉장해! 빨리 썰 풀어야지!) / (경비병 퇴장) / 보가드 : …………. / 마슈 : 저기, 보가드 씨? 등을 쓰다듬어 드릴까요? / 보가드 : 됐다, 너는 앞으로 나를 건드리지 마라! 초야 때 지아비를 성에서 떨구는 아내가 어디 있겠느냐! 소문은 하룻밤 새에 다 퍼졌어. 영주 보가드조차 쩔쩔매는 쇠의 부인. 강하고 착하며 살짝 특이한 난생 처음 보는 새 요정기사가 찾아왔단 소문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보가드 : 오고 싶어서 온 게 아니다. 경비병들 눈치도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온 거지. 안지도 않을 여자의 방을 방문하는 건 송곳니의 씨족답지 않은 짓이다만…… 시간을 허비하는 건 내 주의에 반한다. 오늘 밤은, 그렇군…… 『예언의 아이』 이야기를 해 볼까. 기억이 없다던데, 얼마나 알고 있지? (중략) 보가드 : 거병하는 데에는 명분이 필요하다. 아니, 병력을 모으는 데에는 대의가 필요하다. 노리치는 둘 도 없는 기회다, 마슈. 내가 옥좌에 앉을 기회지. 나는 노리치를 구할 마음이 없다. 허나 이용은 할 거다. 내 표명은 아주 심플하다. 노리치 반환과 『재해 매립지』 제거.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한 셰필드는 카멜롯을 따르지 않겠다 했지. 여왕은 내 요청을 받아들이거나 셰필드군을 진압할 수밖에 없다. 사실 여왕이 뭘 택하든 상관없다. 어떻든 간에 여왕군이 소모되지. 그러는 중에 나는 북부 요정들과 손을 잡고 남부 원탁군도 끌어들이면서 여왕군에 필적하는 내 군대를 차근차근 완성하면 된다. 너는 그걸 위한 미끼다, 『예언의 아이』. 브리튼을 구할 거란 기대는 하지도 않는다. 명심해라. 기억이 없다면 아무것도 하지 마라. 그 낯짝으로 도시 놈들에게 안락한 희망이나 느끼게 해라. 너 같은 자에게는 그 정도 역할이 어울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하베트롯 :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응 뭐, 그렇겠다! 이건 보가드가 감당 못 하겠어! 걘 미움을 받아야 제구실을 하는 놈이거든! 뜻밖의 천적이 나타났어! 선대가 어지간히 업을 쌓았나 봐, 보가드 걔! / 마슈 : ? 미움을 받아야 한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 하베트롯 : 요정의 근간에 있는 소망, 특성이야. "사랑받고 싶다", "미움받고 싶다", "지키고 싶다", "상처 입히고 싶다". 인간은 여러 감정이 순간순간 바뀌지만 요정은 "소망의 지향성"이 정해져 있어. 보가드는 폭력 충동을 이성으로 억누르는 놈이니 남을 미워하고 싶어 하고, 남의 미움을 사야 진가를 발휘해. 뭐, 마슈가 마슈인 한 보가드가 세게 나설 수 없단 뜻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요정 경비병 : 요즘 들어 셰필드 서쪽에 모스 목격 증언이 많아서 말입니다! 상인들 말로는 마슈 님께선 모스에 접촉해도 오염이 안 되셨다죠! 저희 송곳니의 씨족도 다른 씨족에 비하면 모스독에 내성이 있긴 하지만…… ……많이……진심 격통이라…… 제에발 힘을 좀 빌려 주십사! / 마슈 : 그래서 밖에 데리고 와 주셨군요. 네, 그런 문제라면 맡겨만 주세요! 어젯밤에 방 벽을 파괴한 몸으로서 온 힘을 다해 일할게요! 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하베트롯 : 아양 떤다고 넘어갈 줄 알고───! 일감 그만 가져오라고 했지──! 드레스 만들 수 있대서 왔더니만 매일같이 갑옷에 창에 가방만 만들래! 내가 뭐인 줄 아는 거야! 브리튼 제일의 드레스 장인, 하베트롯 님이거든─! / 아니스 : ───죄, 죄송해요. 보가드 씨께서 여기서 옷 갈아입으라고 하셨는데요…… / 하베트롯 : ──────. ……았어. ……았어. / 인간 경비병 : 하베냥? 기어코 맛 갔어? 아니, 원래부터 좀 허당이긴 했는데…… / 하베트롯 : 좋았어, 이제야 성한 일감이 왔구나──!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 좋고 말고, 저 애 의상 말이지? 초특급으로 만들겠어! 엄청 귀여우니까 말이야! 내 신부로 찜했어───! / 아니스 : 신부……보가드 씨의 신부 말고도 이 분의 신부도 되는 건가요? / 인간 경비병 : 아─, 방금 소린 신경 꺼도 돼. 이 요정은 좀 이런 애거든. 얼마 전에 『웨딩드레스 만들 줄 아는 요정』 채용공고를 했더니 불쑥 나타났지 뭐야. 솜씨는 확실한데 언동이 영 괴상한 게…… 케케묵었고 마이페이스인데…… 우리가 타도 모르건을 선언한 걸 알긴 하는 건지 원. 그래도 솜씨는 확실해. 본인 가라사대 『신부들의 친구』라나. / 하베트롯 : 그렇고 말고. 나는 실을 잣는 하베트롯. 재봉의 프로. 결혼을 앞두고 안절부절 못 하는 신부를 몰래 도와 주는 요정이지. 뭐, 그건 됐고─── 준비는 진작 다 해 놨어. 바로 사이즈를 재 보자. 자, 경비병은 얼른 나가! 나랑 이 아이만 있게 해! 또 보가드한텐 하루 기다려 달라고 전해─! 걘 뭐든 간에 금방금방 되는 줄 알잖아! / 인간 경비병 : 어, 응. 이따가 우유 가져올까? / 하베트롯 : 노동에 대한 상이구나, 물론 좋지! 따뜻하게 데워 줘! (경비병 퇴장) / 하베트롯 : 반가워, 새 신부. 괜찮아, 무서워할 거 없어. 휙휙 전개돼서 갈피를 못 잡겠지? 하지만 나는 네 편이야. 미래가 창창한 신부의 친구, 하베트롯이니까 말이야! 자, 쇠갑옷은 그만 입어도 돼. 내가 멋진 드레스를 마련하게 해 줘. / 아니스 : 자, 잘 부탁드릴게요, 하베냥 씨. 저는 아니스……아뇨, 그게. 보가드 씨께선 이 이름을 쓰지 말라 하셨는데요. 아니스란 이름은……보가드 씨께 소중한 이름인가요? / 하베트롯 : 아─, 아니스라 그건 좀 안 좋은 이름이지. 예전에 블랙 아니스라는 무서운 요정이 있었는데, 아이를 납치해서 잡아먹었거든. 너하곤 하나도 안 어울려. 으음, 그럼……좀 실례할게. / (통) / 하베트롯 : 응. 역시 그렇구나. 너를 마슈라고 부를게. 그래도 돼? / 마슈 : 네, 아니스란 이름도 좋지만 그 이름에 위화감이 안 들어요. 그런데 왜 마슈인가요? / 하베트롯 : 이 방패에 써져 있는데? 자, 뒷면을 봐, 조개 분말(분필)로 마슈라잖아. / 마슈 : ! 아앗, 진짜로 써져 있네요! 이렇게 큼지막하게! 여태 몰랐어요! / 하베트롯 : 소지품에 이름을 적을 만큼 똑 부러졌는데 맹한 면이 있구나! / 이리하여 소녀는 원래 이름을 되찾았어. 하지만 그건 아직 이름을 안 것에 불과해. 소녀가 완전히 『마슈』로 돌아가는 데엔 시간이 더 걸리지. / 하베트롯 : 자, 치수 다 쟀어~, 일 시작해야지~! 아, 좋아하는 색은 있어? 갑옷은 까맸지만 마슈한텐 흰색이 잘 어울릴 거라 보는데─! / 하베트롯은 신이 나서 : 가위질을 했어. ───그리고 다음 날. 하베트롯의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이 끝났어. / 하베트롯 : 좋아, 세부 조정도 마쳤어. 눈 떠도 돼, 마슈. 거울을 봐. / 마슈 : ──────. 괴, 굉장해요……! 굉장히 좋은 옷이에요, 하베냥 씨! 움직이기 편하고, 따뜻하며 참 포근해요. 꼭 별을 곱게 바른 것 같아요……. 오자마자 이렇게까지 해 주시다니 저는 참 행복한 신부군요! / 하베트롯 : 응. 새단장했어, 마슈. 다행인걸. 그 말을 들으니 나도 진심으로 기뻐. / 자, 이야기는 지금부터가 본편이야. 방패의 기사는 잠시 휴업, 누구나 부러워하는 신부가 되었어. 요정국에서도 손 꼽히는 평화로운 시간. 찬란한 나날이 시작되었지. 뭐, 셰필드 성이 활활 타기 전까지만 유지되던 시간이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하베트롯 : 안뇽─, 무구가 도착했다며─? 속아서 잡동사니만 받은 거 아닌지 체크하러 왔어─! 응? 뭐야, 보가드 님 심기 불편해? 보아하니 마슈가 없어서 신경이 곤두섰구나─? 그 맘 알아, 마슈가 엄청 세잖아─. 뉴 달링턴 방면에서 군대가 이리로 오고 있다고 하니 반역자 영주님께선 마님 보호를 받고 싶구나? / 보가드 : 허튼 소리 마라, 나를 지키는 자 같은 건 필요 없다! 그런 계집은 근처에 있기만 해도 골머리만 아프다! / 하베트롯 : 그럼 마슈가 어디 있든 아무렴 어때☆ 보가드는 『예언의 아이』가 셰필드에 있기만 하면 되지? / 보가드 : ……칫. 따박따박 말대답은 잘하는 요정이로군. 대신할 자가 있다면 진작 목을 꺾어 버렸을 거다. 좋다. 해가 뜬 동안에는 『예언의 아이』를 마음대로 하게 두마. 허나 하베트롯. 내게 큰 소리를 친 이상 그만한 성과를 가져왔겠지? 그 계집과 함께 운반된 『쇠통』……. 그건 모르간이 지닌 창과 비슷하다. 구조는 해명했나? 우리도 다룰 수 있겠느냐? / 하베트롯 : ……구조는 모르겠지만 쏘기만 하는 거라면 될걸. 원래 용도하곤 다르겠지만서도……. 어째 만지고 있으면 속도 안 좋아지던데. 그거 이 세상에 존재해선 안 될 무기 아닐까……. 마슈가 왜 그런 걸 갖고 있었을까…… 하나도 안 어울리는데…… / 보가드 : 그렇지. 그 계집도 통에 관해선 언급을 안 하더군. 아마 무의식적으로 피하는 걸 거다. ……도망친다고 봐도 되겠군. / 하베트롯 : 헤에, 보가드 님 치곤 감이 좋은걸. 나도 동의하는데, 이제야 순순히─── / 보가드 : 『예언의 아이』는 아무래도 좋다. 병기로 쓸 수 있겠지? / 하베트롯 : 일단은 돼. 그건 요컨대, 대포거든. 대포 알아? 몰라? 마력(총알)을 담아 체임버 안에서 압축, 연소, 배기를 강제로 일으키면 뭐가 발사돼. 단, 마력을 엄청나게 빨릴 거야. 쏜 요정은 쇠약사할걸. 쓸 거면 너만 써, 보가드. 부하 시키지 마. 그런 건 웬만한 요정으로선 못 견뎌. / 보가드 : 강자만이 쓸 수 있단 건가. 흥, 바라던 바다. 내가 왕의 그릇임을 상징할 좋은 도구가 되겠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요정 경비병 : 흠, 모르시나요. 이 도시는 100년 전까진 폐허였습니다. 그걸 보가드 님과 저희가 부흥시킨 게 현 셰필드죠. 저희는 원래 노리치 주민이었는데 영주 스프리건에게 추방당해서 갈 곳을 잃고 여기까지 온 겁니다. 그래서─── ……그래서 노리치의 현 상황을 두고 볼 수 없죠. 『재해 매립지』가 발생했는데도 여왕은 아무 대책도 안 합니다. 추방되긴 했어도 노리치는 저희의 고향. 보가드 님께선 이를 구하고자 반여왕 선언을 하신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보가드 : 흥, 못 할 테지. 기억이 돌아온들 너하곤 안 맞는다. 요정은 자기 목적(지향)에 따라 사는 존재. 하기도 싫은 걸 해서 어쩌겠느냐. 역시 너는 『예언의 아이』가 아니다. 헷갈리게 하는 가짜, 한낱 미아에 불과한 거다. 나는 오래도록 전장에 있었다. 날 때부터 모스와 싸웠지. 송곳니의 씨족은 모스와 싸우며 이를 진정시켰다. 브리튼에서 가장 강한 씨족이니 말이다. 그 중에서도 우드워스와 나는 강자였다. 브리튼을 몇 번이나 모스에게서 구했지. 그 공적으로 우드워스는 옥스포드, 나는 노리치 영주가 되었다. / 마슈 : 들은 적이 있어요. 보가드 님께선 노리치의 영주셨죠. 그런데 왜 셰필드에 계시나요? / 보가드 : 캡리스란 남자에게 당했다. 지금은 스프리건을 습명했지. 아니, 그런 쓰레기 놈 얘긴 하지 말자꾸나. 네게 들려 줄 내용이 아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요정 경비병 : 보가드 님. 제4소대가 에든버러에서 귀환했습니다. 노크나레아와 면회하진 못 했지만 거래는 잘 성사됐다고 합니다. / 보가드 : 쇠 무기는 어떻게든 갖췄군. 무기는 요정에게, 갑옷은 인간들 병영으로 보내라. 인간은 존재하기만 해도 요정병의 힘이 된다. 전력으로 기대하진 않는다. 죽지만 않으면 된다.

*25 보가드 : 거병하는 데에는 명분이 필요하다. 아니, 병력을 모으는 데에는 대의가 필요하다. 노리치는 둘 도 없는 기회다, 마슈. 내가 옥좌에 앉을 기회지. 나는 노리치를 구할 마음이 없다. 허나 이용은 할 거다. 내 표명은 아주 심플하다. 노리치 반환과 『재해 매립지』 제거.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한 셰필드는 카멜롯을 따르지 않겠다 했지. 여왕은 내 요청을 받아들이거나 셰필드군을 진압할 수밖에 없다. 사실 여왕이 뭘 택하든 상관없다. 어떻든 간에 여왕군이 소모되지. 그러는 중에 나는 북부 요정들과 손을 잡고 남부 원탁군도 끌어들이면서 여왕군에 필적하는 내 군대를 차근차근 완성하면 된다. 너는 그걸 위한 미끼다, 『예언의 아이』. 브리튼을 구할 거란 기대는 하지도 않는다. 명심해라. 기억이 없다면 아무것도 하지 마라. 그 낯짝으로 도시 놈들에게 안락한 희망이나 느끼게 해라. 너 같은 자에게는 그 정도 역할이 어울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후드를 쓴 요정 : ……이상이 셰필드의 상황입니다. 보가드의 병사가 3000, 긁어모은 요정이 2000, 인간이 300 정도입니다. 지금도 꾸준히 병력을 모으는 중이니…… 시간을 들일수록 골치 아파지지 않겠습니까? / 여왕군 기사 : ……그렇겠군. 젠장. 셰필드는 북부 요정들 대비책으로 여왕 폐하께서 군비를 허가한 곳이건만…… 반역자가 5000이나 모일 줄이야. 이만한 규모의 반란은 전례가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보가드 : 여왕군의 규모는 파악하고 있다. 카멜롯에서 활동하는 찬동자 덕분에 말이지. 침공하는 건 여왕의 제3사단이다. 병력은 2000 정도. 여왕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 판단한 걸 테지. ───하. 하하하하하하하하! 하여간에 생각이 아주 짧군 그래! 그 정도론 셰필드의 벽을 못 뚫는다. 우리의 성벽은 세계수의 껍질을 까서 만든 것. 쉽사리 파괴할 수 없지. 요정기사가 없는 여왕의 병단은 별 것 아니다. 성벽 상대로 소모만 될 거다. 북쪽 노크나레아가 남하 중인 지금, 여왕은 이쪽에 증원을 보낼 여유가 없다. 7일이다. 7일 간 성을 지켜 내면 제3사단은 공성전을 걸 병력을 유지 못 한다. 그 후가 나와 내 정예들이 나설 차례지. 농성하며 쌓인 울분을 실컷 풀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보가드 : 상황을 보고해라! 여왕군이 불과 이틀만에 정맥회랑(오드베나) 산맥(위)을 넘었단 말이냐!? / 요정 경비병 : 예! 여왕군은 시시각각 정문 앞에 포진 중입니다! 또한 방금 전에 서신이 왔습니다. 읽을까요? / 보가드 : 읽어라. 요점만 말해라. 모르간은 뭐라 하느냐? / 요정 경비병 : 예, 옙───……이건……쉽게 말해…… 즉……그게…… / 보가드 : 보고해라. 뭘 그리 주춤하느냐? / 요정 경비병 : 옙! 『예언의 아이를 바쳐라. 따르겠다면 셰필드의 자유를 인정하겠다』 ……이런 내용입니다! / 요정들 : 예언의 아이를 바치라고……? 마슈 님을? 왜? 노리치는? 노리치 반환 쪽 회답은!? 아니, 애초에 자유를 인정한단 게 무슨 소리지? 보가드 님의 군비 확대를 문제시하지 않는 건가!? / 보가드 : ───크아아아아아아!!!! (와장창) 보가드 : 아무래도 좋단 거냐……! 우리의 반란은 아무래도 좋다는 것이냐, 모르간! 송곳니의 씨족을 이토록 모욕하다니───! / 요정 경비병 : 전달, 전달드립니다! 척후가 여왕군의 군기를 확인했다 합니다! 선두에 선 것은 가웨인! 요정기사 가웨인! / 보가드 : ───호오. 그거 참. 여왕 년. 서신으론 거만을 떨지만 수에는 속내가 드러나는군. 심복인 가웨인을 파견한 것 자체가 우리의 군세를 두려워한단 증거. 북쪽 노크나레아가 출병한 이상 이 셰필드는 함락시킬 수 없다. 여왕은 진압이 아닌 교섭을 택한 거다. 바깥에 있는 군대에게 전투 의지는 없을 테지. 진군이 빠르던 것도 납득이 가는군. 전투를 할 장비도 못 갖췄을 거다. 과연……노리치를 우리에게 반환할지, 『재해 매립지』 제거를 위해 군세를 파견할런지. 어느 쪽을 택할지 확인해 주마, 요정국의 여왕이여. / 요정 경비병 : …………. ……그게, 보가드 님. 군기는 가웨인 것만 있지 않습니다. 적진에 있는 기사의 군기는 세 개. 트리스탄, 랜슬롯─── 요정기사 세 기의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현재 우리 앞에 있는 건 요정군 최대의 전력입니다! / 보가드 : ───그것들이 모두 모였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요정기사 가웨인 : ……보가드. 지금 문을 열면 무혈로 끝난다. 내가 괜히 뿔(검)을 휘두르게 하지 말아 다오. 이만한 전력차이니 합리적인 너라면 무익한 저항은─── / 가웨인의 병사 : 전령, 전령! 셰필드에 파견한 사자가 돌아왔습니다, 영주 보가드의 회답입니다! "『예언의 아이』 따윈 내 성에 없다. 순전히 여왕에게 반기를 들었을 뿐이다. 내 성은 내 목숨과 함께하노라. 내 생명이 대지로 돌아가는 순간, 내 성도 역할을 마친다" 이상입니다! / 요정기사 가웨인 : …………어리석은 놈. 제1, 제2부대는 대성장비로 장비 교체! 셰필드 성벽은 견고하다! 경우에 따라선 내 『심흉성채(파울 웨더)』를 능가한다! 함락시킬 때까지 2할의 손해를 각오하라! / 가웨인의 병사 : 옙! 우리는 모두 여왕 폐하 밑에서 어떠한 운명도 받아들인 몸! / (병사들 퇴장) / 요정기사 가웨인 : 보가드……! 과분한 야심을 품었구나……! 폐하께서 노크나레아 견제 따위에 셰필드를 우대하실 거라 보았는가? 만만히 보지 마라! 노크나레아의 뒤를 치지 않아도 카멜롯은 함락되지 않는다! 그 정도 요소로 대국을 잘못 판단하다니, 위에 서는 자의 기량이 없군. 시대착오적인 노병 놈, 내 뿔(검)로 끝을 내 주마! / 보가드 : 병사들을 소집해라! 농성전을 개시하겠다! 노크나레아에 사자를 보내라! 이틀을 버티겠으니 그 전에 증원을 보내라 해라! / 보가드의 호령과 함께 셰필드의 철저 항전이 시작되었어. "요정기사가 세 기나 있는 건 경우가 다르잖아, 『예언의 아이』를 바치자!" 그런 소리를 하는 중진도 많았지만 결국 그건 보가드가 일축했어. 『예언의 아이』에게 보호받기 싫던 건지, 비장의 수로 남겨 두고 싶던 건지는 불명이야. 하지만 그 판단만큼은 정확했어. 만약 『예언의 아이』를 바쳤다면 셰필드 요정들은 더 빠르고 참혹하게 살해당했을 거거든. (쿠우우) / 셰필드 병사 : 망루에서 보고가 왔습니다! 여왕군의 공성병기가 열화와 같습니다! 이미 1층 나무껍질이 녹았습니다……! 내부에서 흙의 씨족이 떡갈나무로 증축 중이지만 아침까지는 못 버틴다 합니다! 서둘러 지원이 필요합니다……! / 셰필드 병사2 : 성벽 위는 벽을 넘으려는 여왕군 대처에 급급한 상태입니다! 숫자는 적지만 적병의 숙련도는 우리보다 높기에 머지않아 물량에 밀릴 겁니다! 병사들의 선전 덕분에 아직 도시에 전화가 퍼지진 않았습니다만─── / (쿠우우우우) / 보가드 : 무슨 일이냐!? 가웨인의 단독 침입인가!? / (부우우우웅) / 셰필드 병사 : 요정기사 랜슬롯의 공습입니다! 병영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글렀습니다, 바람의 씨족의 눈으로도 포착이 안 됩니다……! 너무 빠릅니다, 격추 불가능합니다……! (부우우우웅) (쿠우우우웅) / 보가드 : 병영이 하나 파괴돼도 된다! 지상으로 떨궈라! 그 후에 내가 상대하겠다! 랜슬롯은 빠르기만 한 꿀벌, 지상에만 내려오면 내 적수가, / (콰아아아아아) / 보가드 : 이번엔 또 뭐냐!? 대포라도 쏜 거냐!? / 셰필드 : 아닙니다, 가웨인입니다! 단독으로 정문 앞에 서서 갈라틴을 갈겼습니다! 정문 나무껍질, 10층까지 융해! 저걸 연발하면 성장(수리)이 못 따라잡습니다! / 보가드 : 그 계집이……! 도시는 어떻게 되었느냐, 병사들 대열은!? / 셰필드 병사 : 그게, 주민들이 난리가 나서 충분한 대열 전개가 안 되었습니다! 개중에는 뒷문을 열라고 주장하는 요정이 있어서 도시에서 폭동이─── / 보가드 : 뒷문은 결코 열지 마라. 한 놈이라도 밖으로 도망치면 거길 통해 무너진다! 경비대장, 옥좌 수호는 안 해도 된다, 폭동 진압은 네가 지휘해라! / 옥좌 경비대장 : 옙! 가자, 짜식들아! / (병사들 출동) (부우우우웅) (콰아아아아아앙) / 셰필드 병사 : 성벽, 성내 모두 혼란이 멎질 않습니다! 하다못해 한쪽만 침공했다면……! 지시를 내려 주십시오, 보가드 님!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왕군이 와도 이길 거라 한 건 당신 아닙니까! 차라리 지금이라도 『예언의 아이』를 바칩시다───! / 보가드 : 안다, 나도 안다! 한쪽을 조용히 만들면 되는 것 아니냐! 마술 대포는 우리에게도 있다! 『예언의 아이』의 힘을 시험해 보마! / (보가드 이동) / 격앙한 보가드는 천수각에 진열한 『쇠통』을 챙기러 갔어. 보가드도 그거 가지고 전황이 바뀔 거란 생각은 안 했어. 그냥 전황을 타파할 계기가 되길 바라며 작은 기와 함께 방아쇠에 손을 댔지. 그게 셰필드 파멸의 시작이었어. 공성전을 섬멸전으로 바꾼 단초가 되었지. / (부우우우우웅) (키이이이이이이이이잉) / 성 천수각에서 발사된 빛줄기는 말 그대로 전장 자체를 일소했어. 성문 쪽을 침공하던 여왕군 병사 600명이 순식간에 사라졌지. 성벽 위에서 분투하던 셰필드 병사들은 온몸에서 피를 뿜으며 절명했어. 그 탄도 가까이에 있던 요정들은 잠들듯이 숨졌어. 갈라틴의 직격을 받아도 버티던 성벽은 무참하게 녹아내렸어. 그 정문 앞에 서 있던 요정기사도 흰 연기 속에 가려진 상태였지. / 가웨인의 병사 : 가웨인 님─── 가웨인 님께서─── / 공포가 잠시나마 전장을 지배했어. 여왕군은 전의를 상실했고, 함성을 질러야 하는 셰필드 병사들도 악몽 속에 놓인 것처럼 넋을 놓았지. / (철컹) / 연기 속에서 짐승 같은 숨결과 함께 일어서는 존재가 있었어. / 보가드 : 하─── 하, 하─── / 셰필드 병사 : 보가드……님…… 보가……님…… / (병사들 털썩) / 보가드 : 하하,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게 뭐냐, 대체 뭐냐! 놀랍군, 놀라워! 똑똑히 보거라, 병사들이여! 이것이 천운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이길 수 있다, 이길 거다! 이 통만 있으면 요정기사조차 적수가 아니다! 모르간 뿐만이 아니다! 그 어리석은 우드워스도! 북쪽 노크나레아도! 노리치에 있는 『재해 매립지』도! 모두 날릴 수 있다, 날릴 수 있단 말이다! 좋아, 아주 좋아아아아아아아아!!!!! / 하지만 보가드는 모르고 있어. 다 봤으면서도 못 알아챈 거야. 시체조차 안 남은 여왕군 병사들, 성벽 위에서 고통스럽게 죽은 병사들, 도시 안에서 쓰러지는 요정들, 바로 앞에서 말라붙어 가며 쓰러지는 병사들의 비정상적인 상황을 말이야. (중략) 가웨인의 병사 : 오오……가웨인 님! 놀랍군요, 무사하셨습니까! / 요정기사 가웨인 : ? 놀랍다고……? 아아, 그 광탄 말인가. 방금 건 뜨겁기만 한 마력광이다! 쇠의 독성을 띠고 있지만 그게 다다! 기량도 신념도 없다! 모르간 폐하의 일격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진군을 재개하라, 나약한 것들! 그러고도 카멜롯의 정예란 말이냐! 보가드는 어리석게도 최강의 방벽을 손수 파괴했다! 그 어리석은 놈의 정문을 통과하여 도시를 제압하라! 도망치는 자는 쫓을 필요 없다. 셰필드 성을 함락시켜라! (함성) / 정문을 통해 여왕군이 들어왔고 셰필드 병사들이 응전했어. 집에 박혀 있다가, 쳐들어온 여왕군에게 싹싹 빌며 항복하는 주민들. 정문 함락을 보고 뒷문으로 정신없이 도망치는 주민들. (부우우우우우) (화아아아악) 요정기사 가웨인은 정문에 선 채 1km 너머 성 천수각을 노려봤어. 통의 파괴력에 홀린 보가드에게 "나만 노리라"는 듯이. / 보가드 : 정면에서 버텨 내다니……! 저 계집, 미끼라도 되겠단 건가! 저주받을 모르간의 기사 년! 허나 다음 공격은 못 견딜 거다! / 흥분한 보가드는 『통』의 독성에 자기가 좀먹히고 있단 것도 모르고 있었어. 그 마음에는 가증스러운 요정기사(가웨인)에 대한 적개심과 우수한 장수임을 증명한 ■■■■에 대한 찬사 뿐이었지. / 보가드 : ……훗. 그랬던 계집이 용케─── / 저토록 당당한 기사가 되었구나, 보가드는 그 생각과 함께 입꼬리를 올렸어. 이와 동시에 뇌리에 스친 것은 방금 전에 본 눈물이었지. / 보가드 : ──────. / 보가드는 처음으로 전장 속에서 "어째선가" 싶어 생각에 잠겼어. 그 계집은 왜 눈물을 흘렸는가. 대체 무엇에 그토록 낙담한 건가. 여기에 실의에 빠질 요인은 단 하나도 없을 터. 보가드는 소녀의 감성을 영원히 모를 거야. / 보가드 : 아니, 여긴 전장이다, 무엇을 망설인단 말이냐! 무기는 쓰라고 있는 거다, 적은 무찌르라고 있는 거다! 셰필드는 내 것이다……! 백성 한 명일지라도 너희에게 넘길 것 같으냐! / 보가드는 그 분노가 요정기사가 아니라 힘이 부족한 자신에게 쏠려 있단 것도 모르는 채, 점점 저리는 손가락으로 마지막으로 방아쇠에 손을 댔어. / 마슈 : 성내는 아직 안전한가 봐요. 여기에 도시 분들을 피난시킬 순 있나요!? / 하베트롯 : 가능하지만 달아날 곳도 안 남아! 잡히거나 죽을 뿐이야! 도시 녀석들을 구하고 싶으면 뒷문을 개방해서 도주로를 확보하자! 셰필드는 함락되겠지만 시기가 좀 앞당겨졌을 뿐이야! 여왕군에게 잡혀서 죽기, 북쪽으로 달아나 노크나레아의 노예가 되기, 아니면 평원으로 가서 요정망주의 영역으로 달아나기, 그 정도 선택의 자유는 있어도 되지! 뒷문으로 가자, 마슈! 하지만 요정기사랑 조우하면 도망쳐야 한다? 걔네는 마슈를 노리는 거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요정기사 랜슬롯 : ……『예언의 아이』를 확인. ……어쩔 수 없나. 내키진 않지만 생포할게. ……그런데, 너, 방금 뭐라고 했어? 갤러해드라니……. 허풍을 크게 치는걸. / 하베트롯 : 올 거야, 저 녀석은 위험해, 처음부터 전력으로 가, 마슈! 그런데 진짜로 왜 갤러해드란 이름을 댔어!? 그게 누군데, 내가 모르는 외간남자냐고, 크으──! / 마슈 : 그, 그게, 저도 잘 모르겠는데, 절로 말이 나왔어요……! 아무튼 응전할게요! 여러분, 잘 도망쳐 주세요……! (배틀) / 마슈 : 크, 으으으윽……!!!! 안 돼……하나도 안 통해……. ……힘이, 더는…… (방패 빛 꺼짐) / 요정기사 랜슬롯 : ……그래. 조금 잘 싸우나 싶었는데, 그 방패. 원탁의 수호는 나에게 의미가 없어. 신비의 격이 달라. / 셰필드 경비병 : ! 이 폭발은 성 천수각에서─── 보가드 님께 무슨 변고라도!? / (마슈 일어섬) / 하베트롯 : (! 체념에서 벗어난 건 좋은데, 저 표정! 못 살겠네, 도우러 갈 작정이구나──!?) / 요정기사 랜슬롯 : ……기운을 차렸네. 너 튼튼하구나. 갤러해드를 사칭하는 값은 하는 건가. 하지만 포기해. 여기서 끝이야, 『예언의 아이』. 너는 어디로도 못 가. 『예언의 아이』는 둘이나 필요하지 않아. 잘 가. 요정기사를 자칭하기에도, 갤러해드를 사칭하기에도 한참 일러. / (저벅) (불길) / 요정기사 랜슬롯 : ───누구야. / ??? : 미안한걸. 이 아가씬 내 지인이라 말이야. 손을 대고 싶진 않았는데, 여기서 죽게 두는 건 영 좋지 않아. 물러나 줘, 랜슬롯. 그럼 피차 거처로 빨리 돌아갈 수 있어. / 마슈 : 당신은─── 혹시 늘 지켜봐 주시던 늑대 분의……? / ??? : 뭐야, 들켰나. 감이 좋은걸, 아니, 여전히 좋은 통찰력이야, 아가씨. 이 녀석은 나한테 맡기고 도망쳐. 시간 정도는 끌어 줄 수 있어. / 마슈 : 네, 네, 감사히 따를게요! 고맙습니다, 로브 입으신 분! / (마슈 퇴장) / ??? : 엉 뭐야, 밖으로 가는 거 아니었어!? 너 성으로 돌아가서 어쩌려는 건데───! / 하베트롯 : 역시나…… 그래도 어쩔 수 없지, 그게 마슈잖아! 그림! 너, 그림 맞지! 오랜만에 보자마자 미안한데, 여기 좀 부탁할게! / (하베트롯 퇴장) / 현자 그림 : 그래, 맡겨만 둬라. 상대가 이 녀석이면 사망 확정이다만! 그렇게 됐으니 상대 좀 해 줄래? 양패구상할 작정으로 성 밖까지 날려 줄게. / 요정기사 랜슬롯 : ……그림. 그렇구나, 네가 현자 그림……. 요정력에 있던 구세주의 사역마. 질리지도 않고 여왕력(현대)이 돼서야 소환된 서번트. 여왕 폐하가 처리해도 된다는걸. ……일단 묻겠는데, 유언은 있어? / 현자 그림 : 길어서 말로 하기도 힘들어. 뭐, 피차 요정국에선 외지인 아니냐. 주위 눈치 보지 말고 실컷 날뛰어 보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셰필드에서 도망쳐 나온 요정들은 북부의 한 동굴에 도착했어. 엉겅퀴 언덕의 왜곡굴. 한 요정망주가 사는 마의 동굴. 보가드는 거길 긴급 시 피난 장소로 확보했다더라. 요정망주는 예전에 보가드에게 쓰러져서 안전한 은신처가 되어 있었어. 물론 인간용 식량도 비축되어 있지. 요정들이 좋아하는 떡갈나무도 있어. 보가드는 영주로서 마땅히 할 행동을 했어. 하지만 그 보가드도 곧─── / 셰필드 경비병 : 보가드 님, 제발 이걸 마셔 주십시오. 엉겅퀴꽃 아침 이슬입니다. 최소한 목이라도 축여 주십시오……. / 보가드 : …………. / 보가드는 더 움직이질 못 해. : 체온이 차게 식었고, 눈에도 빛이 없었어. 체력이 돌아왔단 건 거짓말이었지. 그건 영주의 마지막 오기였어. / 보가드 : ………………여봐라. 『예언의 아이』는 곁에 있느냐……? / 마슈 : ……네. 곁에 있어요, 보가드 님. / 보가드 : ……님이라. ……뭐, 그렇겠군. 요정들이 있으니 말이지. ……여긴 동쪽 정맥회랑(오드베나)으로 이어져 있다. 정맥회랑(오드베나)이란 브리튼의 영맥굴…… ……지상에 나가지 않아도 다른 도시로 갈 수 있다. ……도망칠 거라면 잘 활용해라. ……경비병. 여왕의 추적자를 따돌리면 당분간 여기 남아라. 명심해라, 북쪽 노크나레아에 보호를 청하지 마라. 그 자는 오는 자에게는 관대하지만 떠나는 자에게는 자비가 없다. 지배자로선 모르간보다 조금 나을 뿐이지. 도움을 청할 거라면, 남쪽, 원탁───으윽……! / 세필드 경비병 : 보가드 님! 안정을 취해 주십시오! 맡겨 주십시오, 셰필드 영민은, 당신의 영민은 반드시 저희가 지키겠습니다! / 보가드 : ……셰필드, 영민, 이라…… 100년 동안……노리치에서 쫓겨난 분노를 양식으로 지냈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군. ……이제 와서야 깨달았다. ……영지를 얻고, 영민을 얻었으며…… ……열띤 목적도 있었다. ……그래. 나는 모르간을 증오했다. 우드워스를, 스프리건을 증오했지. 그것들에게 복수하고자 요정국 옥좌를 원했다. 허나…… ……노리치를 지키고 싶은 마음도 진심이었다. 영주로서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다. 영민들을 구하고 싶었다. 무엇보다도───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끈적거리는 바닷바람과, 분주한 장인들의 도시─── ……왜 이러는 건지. 나는 그 분주한 분위기를 싫어했을 터인데. 뭔지 알겠느냐, 『예언의 아이』. 너라면, 이 이상한 감정을 알겠느냐. / 마슈 : ……네. ……그건 향수라고 해요. 당신은 처음부터…… 노리치를 구하고자 거병하신 거였어요, 보가드 님. / 보가드 : ……하. ……네가 내 마음을 헤아리다니, 하하하. ……투쟁을 꺼리는 『예언의 아이』여. ……그 『쇠통』은 어쨌느냐. / 소녀는 고개를 저었어. 그게 과연 보가드에게 보였을까. / 보가드 : ……그런가. ……네게, 도망칠 구실이, 생겼구나. ……나는, 영주인 나에게는, 의구심이 없지만…… ……마슈. 너에게는, 끝까지─── / 그리하여 보가드는 조용히 숨을 거두었어. 요정들은 영주의 죽음을 애도하며 앞날을 모를 불안감에 기죽었어. 동굴 안에 참담한 분위기가 깔렸어. 하지만 그 안에서 소녀만큼은 굳세게 고개를 들었어. / 셰필드 경비병 : 마슈 님……? 방패를 들고 뭘 하시려고…… / 하베트롯 : 뭐, 이제 보가드의 아내가 아니지. 그래서? 앞으로 어떡할래, 마슈? / 마슈 : 노리치로 갈게요. / 셰필드 경비병 : 마슈 님!? 무슨, 노리치로 가신다니, 혼자서요!? / 마슈 : 네. 『예언의 아이』라 가는 게 아니에요. 위기에 놓인 노리치를 구하러 가는 거예요. 그게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것. 해야만 한다고 느낀 행동이에요. / 셰필드 경비병 : 그건……아뇨, 그렇다면 저희도 가겠습니다! 『예언의 아이』를 지키겠습니다! / 하베트롯 : 그─을─쎄─, 너희 임무는 영민들 호위잖아─. 심정은 이해하는데 그렇게 매정하면 보가드가 유령돼서 호통칠걸? / 세필드 경비병 : 그, 그건……그렇긴 한데요! 그래도 진짜로 마슈 님만 가시게요? / 하베트롯 : 혼자 아니야, 내가 있어. 게다가 안내자도 있거든. / 마슈 : 늑대 분! 역시 계속 따라오셨군요! / 흰 늑대 : …………. / 늑대는 조용히 등을 돌려 걷기 시작했어. 동굴 안쪽, 정맥회랑(오드베나)이라 불리는 미궁으로 이어지는 어두운 굴 속으로. / 하베트롯 : 어, 벌써 가게? 성질도 급하네. 그래도 시간이 없으니 서둘러야지. 정맥회랑(오드베나)을 이용하면 노리치까진 일주일 넘게 걸려. 그 『재해 매립지』가 언제 움직일지 모를 일이잖아. 쉴 여유는 없지. / 세필드 경비병 : ……그렇지요. 정맥회랑(오드베나)은 위험한 곳이죠. 저희는 마슈 님의 발목만 잡을 겁니다. ……무운을 빌겠습니다, 마슈 님. 보가드 님을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슈 : ──네. 저야말로 지금까지 고마워요. 여러분은 부디 무리하지 마세요. 몸을 소중히 여겨 주세요. 저는 셰필드의 기사니까 잠시 노리치를 구하러 갈게요! / 이리하여 소녀는 이번에야말로 진정한 의미로 여행을 떠났어. 정맥회랑(오드베나)의 모험도 제법 길지만, 그건 분량 사정상 할애할게. 또다른 『예언의 아이』는 미궁을 돌파하여 많은 요정들과 만나며 운명의 도시 노리치로 갔어.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까─── 이 다음은 본편을 기대해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다 빈치 : 잠깐, 스프리건은 노리치를 지킬 마음이 없댔지? 그럼 아까 스프리건이랑 같이 간 마슈는……! / 오베론 : 응. 그 점은 걱정 안 해도 돼. 아까 본 마슈는 요정기사급 마력량이 있었어. 그 마력량이면 스프리건 정도론 손을 못 써. 성에서 접대하면서 발만 묶는 게 한계지. 그보다 큰 문제는…… 마슈를 만날 방법이 없단 점이야. / 아르토리아 : 아, 그렇구나……. 스프리건은 자기네만 살고 싶은 이상 『예언의 아이』를 밖으로 내보낼 순 없는 데다…… 도시 요정들이랑 대화하게 두면 현 상황이 들통나니…… / ……스프리건의 성에 잠입해야 하나? / 페페론 백작 : 스프리건의 성에 잠입하는 건 추천 못 해. 거긴 요정국에서 경계가 제일 엄중한 성이야. "누구도 들이기 싫다", "누구 방해도 받기 싫다"는 스프리건의 성격이 형상화된 곳이지. 통칭 금고성. 농성하면 요정기사라도 애먹을 거야. 다 늦긴 했는데, 마슈를 스프리건이 데려가게 둔 건 큰 실책이었어……. 마슈가 제 발로 성에서 나와야만 만날 수 있을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자, 아주 잠깐만 소녀의 이야기를 재개할게. "제 말만 들어 주시면 다른 씨족장에게 일러바치지 않겠습니다. 여왕의 눈을 피해 다니는 것도 가능하실 겁니다" 소녀는 스프리건의 그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않았어. 소녀는 모스가 나타난 걸 안 순간, 엄중히 닫힌 1층 출입구 대신 꼭대기 종루까지 달려가 망설임 없이 노리치 한복판에 뛰어내린 거지! 굉음, 굉폭, 굉약동! 아니, 굉약동이 뭔 단어래. 헛말했어, 무시해 주라. 노리치 시가지에 뛰어내린 소녀는 모스 대군을 유인하여 요정들을 무사히 피난시켰어. 그 후에 나타난 게 바로 저 덩치 큰 놈. 바다에서 나타난 ■■■■■■가 보낸 저주의 손길. 아무리 소녀라도 주춤하긴 했지만, 비명을 지르는 요정들을 보자마자 나서기로 했어. 항구까지 빠르게 달려와 잔교 끝자락에서 저주의 손길과 대치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자, 아주 잠깐만 소녀의 이야기를 재개할게. "제 말만 들어 주시면 다른 씨족장에게 일러바치지 않겠습니다. 여왕의 눈을 피해 다니는 것도 가능하실 겁니다" 소녀는 스프리건의 그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않았어. 소녀는 모스가 나타난 걸 안 순간, 엄중히 닫힌 1층 출입구 대신 꼭대기 종루까지 달려가 망설임 없이 노리치 한복판에 뛰어내린 거지! 굉음, 굉폭, 굉약동! 아니, 굉약동이 뭔 단어래. 헛말했어, 무시해 주라. 노리치 시가지에 뛰어내린 소녀는 모스 대군을 유인하여 요정들을 무사히 피난시켰어. 그 후에 나타난 게 바로 저 덩치 큰 놈. 바다에서 나타난 ■■■■■■가 보낸 저주의 손길. 아무리 소녀라도 주춤하긴 했지만, 비명을 지르는 요정들을 보자마자 나서기로 했어. 항구까지 빠르게 달려와 잔교 끝자락에서 저주의 손길과 대치했지. / 마슈 (이건───) / 소녀는 저걸 못 막을 거란 걸 바로 직감했어. 전력을 발휘해도 저 파괴를 막을 수 없단 걸 말이야. / 마슈 : 그래도───! / (화아아아아아아) / 그래도 충격을 어느 정도 줄일 수는 있지. 항구는 사라지겠지만 충격이 많이 완화되어 거주구가 무사할 가능성이 있어. 그 가망만 있으면 충분하다 여긴 소녀는 방패를 전개했고, 그 직후에 믿기지 않는 광경을 보았어. / 마슈 : 저 분은─── / 항구로 달려오는 이는 광장에서 만난 그 인간이었어. 소녀의 마음에 이루 말로 할 수 없는 기쁨과 안도가 벅차올랐어. 그래서 소녀는 이 말을 자연스럽게 외쳤지. / 마슈 : 도망치세요! 이리로 오시면 안 돼요! 이제 단 몇 초도 못 버틸 거예요……! / 소녀가 필사적으로 외쳐도 그 인간은 멈추지 않았어. 방패와 저주가 겨루는 소리 때문에 말이 닿지 않은 거 아니냐고? 그럴 리가 있나. 인간은 소녀보다 큰 목소리로 질 수 없다고 소리치며 잔교를 질주했거든. 그 손이 소녀의 등에 닿았어. 소녀의 힘이 되겠단 듯이, 혼자 두지 않겠다고 속삭이듯이 말이야. / 마슈 : 아──────. / 소녀는 그 마음이 진심으로 기뻐서 자기가 인간이란 걸 떠올렸어. 맞아. 인간이라서 다치면 아프고, 두려운 건 두려워. 힘이 되어 주는 이가 다치는 걸 두려워해. / 마슈 : 저는 『예언의 아이』예요, 괜찮아요……! 그만 도망치세요───! / 그래서 마지막 허세를 부렸어. 끄떡 없다고 허풍을 치는 어린아이처럼. / 플레이어 : 령주를 통해 명령한다! / 마슈 : 어───. / 플레이어 : 예언의 아이 같은 건 아무래도 좋으니까─── / 등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 심장부터 손끝까지, 온몸을 맴도는 열띤 혈류. / 플레이어 : 마슈의, 멋진 활약을 보여 줘────! / 예언이 뒤집힌단 게 바로 이런 상황을 말하는 거지. 에인셀의 미래예지도 이 장면만큼은 못 봤을 거야. / 마슈 : (아아───그랬죠. 그랬어요, 마스터) / (화아아아아아) / 백악의 벽이 저주의 손길을 튕겨냈어. 카멜롯의 벽이 그것에게 통한 거지. 파괴를 저지당한 순간, 그것은 눈앞의 생물을 적으로 인식했어. 『재해』를 저지하는 자. 요정국을 지키는 시건방진 적으로 본 거야. / 플레이어 : 가자, 마슈! 저걸 밀어내자! / 그리운 목소리가 소녀의 정신을 각성시켰어. 이제 소녀는 아니스도 아니고 『예언의 아이』도 아니야. 성스러운 방패를 물려받은 기사. 칼데아의 서번트. / 마슈 : 네, 마스터! 힘을 빌려 주세요! 여기서 반드시 『재해』를 무찌를게요! 왜냐하면───왜냐하면! 저는 『예언의 아이』가 아니지만, 제 마음이! 이 도시를 지키고 싶다고 부르짖으니까요! 소녀의 이름은 마슈 키리에라이트. 마침내 아욕을 손에 넣은 아이, 어디에나 있을 이들이 믿어 준 『예언의 소녀』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 : 그래. 눈앞에서 봤으니 알지? 너희를 감싸다 사라졌어. 방금 건 모르간의 『물거울』이야. 원래 『재해』에게 쓸 예정이었지. 그렇게 눈에 띄게 전개해 놨는데 질질 끌었으니 말이야─. 바깥 인간들은 진짜 태평하게 구는구나. 아니면 그렇게 되게끔 유도당했어? 뭐,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내가 할 일은 똑같거든. 자. 엉덩방아 그만 찧어, (플레이어). 걱정 안 해도 마슈는 무사해. 여기에 없을 뿐이지. 『물거울』은 전이 마술이거든. 지금쯤 브리튼 어딘가로 날아갔을 거야. 걱정 마. 너희는 반드시 재회해. 안 그럼 내가 뿔을 낼 거야. 신부의 왕자님은 그 순간을 위해 당당히 서서 맡은 역할을 해내도록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마슈 : 으으…… 온몸이 저려요─── 저는 대체─── / ??? : 우와───! 우와───! 정신을 차렸어! 정신을 차렸어! 얘가 정신을 차렸어, 토넬리코! 이상한 애야! 쇠갑옷 같은 걸 다 입었잖아! 해치워도 돼? 해치워도 돼? 얘 보나마나 악요정이야! / 마슈 : 하베트롯 씨! 무사하셨군요! 다행이에요……, 하늘에서 강렬한 낙뇌가 터져서 노리치가 불탈 줄로만…… / ??? : 노리치? 얘 뭐라는 거야. 그럼 숲(마을)에서 왔어? (두리번) / 마슈 : 어─── 여긴 해안……? 노리치는 어디로─── 게다가 선배랑 아르토리아 씨도─── 이게 어떻게 된 건가요, 하베트롯 씨!? 대체 노리치에 무슨 일이, / ??? : 노리치가 뭔데! 몰라! 또 내 이름은 그거 아니야! 나는 토틀롯, 요정기사 토틀롯이야! 잘못 부르지 마, 잘못 부르지 마! / 마슈 : ? 토틀……롯……? 하베냥 씨…… 아니신가요? / 토틀롯 : ───하베───냥? 와 뭐야, 엄청 좋다! 그리말킨의 울음소리보다 좋아! 토넬리코─, 토넬리코──! 굉장해, 얘 굉장해─! 말하는 게 굉장해! 영문을 모르겠는 게 굉장해! 너랑 똑같은 마술사야, 얘─! / (저벅저벅) / 토넬리코 : 그래 그래. 처음 보는 걸 "마술"로 치부하려는 버릇은 고치자, 토틀롯. 안녕하신가요, 반가워요. 저는 토넬리코. 이 애는 토틀롯. 그리고 여긴 요정들의 섬, 브리튼. 당신의 이름을 알려 주실래요? 낯선 분. 여기서 만난 것도 인연이니 저희라도 괜찮다면 힘이 되어 드릴게요. / 마슈 : 아, 네─── 저는 마슈 키리에라이트라고 하는데요…… 토넬리코. 당신은…… 구세주 토넬리코인가요───? / 토넬리코 : 아아, 저를 아시는군요. 어, 그럼 론디니움 분이신가요? 그래도 당신처럼 강력한 요정이라면 모를 리가 없을 텐데요……. 으음…… 『맞거울』과 동일 계통의 대마술을 감지하고 동쪽 해안까지 왔는데…… 아, 혹시 북쪽 요정이신가요? 전이에 실패해서 이런 휑한 곳으로 튕겨 나오셨어요? / 토틀롯 : 북쪽 요정!? 여왕(마브)이랑 한패야!? 이렇게 귀여운데!? 그럼 우리 적이잖아! 해치워도 돼, 토넬리코!? / 토넬리코 : 당연히 안 되지. 토틀롯은 좀 조용히 하자. 일단 자리를 옮기죠, 마슈. 저쪽 숲에 저희 캠프가 있어요. 이 근처는 모스가 출몰해서 위험하니 안전한 곳에서 얘기해요. / 그렇게 됐으니 이쪽은 이쪽의 이야기를 재개해 보자. 마슈는 (플레이어)와 아르토리아를 감싸다 모르간의 『물거울』에 끌려갔어. 마슈가 짧은 암흑 후에 눈을 뜨니 낯선 해안에 서 있었지. 시야를 가리는 자욱한 안개와 귀에 들리는 파도 소리. 북쪽 지평선에는 하늘을 떠받치는 것처럼 성장한 공상수. 요정들은 세계수라 불러. 그리고 마슈를 가장 놀라게 만든 건, / 마슈 : ……벽이 없어요. 브리튼을 뒤덮던 빛의 벽이─── 흔적도 없어요. / 브리튼 섬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어. 흰 바다만이 펼쳐져 있지. 이게 바로 마슈가 있던 여왕력 2017년으로부터 약 2400년 전 브리튼 섬. 요정력 400년. 구세주 토넬리코의 마지막 싸움이 된 운명의 시대 이야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토넬리코 : 마슈. 달리 갈 곳이 없으시면 저희가 보호해 드리겠는데…… 하나만 약속해 주세요. 당신이 원래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미래 이야기』는 더 하지 마세요. / 마슈 : 그건…… 과거의 개입 때문에 미래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어서…… 그런가요? / 토넬리코 : 으음…… 대강 그래요. 당신이 뭘 하셔도 당신이 말하신 여왕력에 변화는 없겠지만…… 공상수가 아직 건재한 요정력(여기)에선 운명을 비트는 요정도 있을 법하거든요. / 마슈 : 뭘 해도 여왕력에 변화가 없다고요……? 토넬리코 씨, 그게 무슨…… / 토넬리코 : 자자. 그것도 『미래』에 관련된 거죠? / 마슈 : 아…… 그, 그랬죠, 그랬어요! 여왕력 이야기 자체를 해선 안 되는군요!? / 토넬리코 : 맞아요. 이건 저희의 운명을 지키기보단 당신의 운명을 지키기 위한 조치예요. 당신이 원래 시대로 돌아갈 때 알면 모순이 생길 지식은 가져가선 안 돼요. 모순이 커질수록 당신의 기억에 공백이 생기거든요. 소중한 기억을 잃긴 싫으시죠? 그러니 가급적 "미래"에 연관된 행동은 삼가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그런데…… 여왕 모르간……. 『재해』를 과거로 보내서 넘기는 발상은 좋지 않은걸요……. 마슈 씨가 그 『노리치의 재해』를 정화하지 못 했다면 그 커다란 손? 같은 게? 그 해안에 나타났을 거란 뜻이죠. 이제야 『론디니움의 기사』가 탄생했는데 하마터면 다 무너질 뻔했네요……. 그 점으로 보면 마슈 씨한테는 고마울 따름이에요. 당신과 그 (플레이어) 씨?가 싸워 주신 덕분에 저희의 싸움도 잘 풀릴 것 같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토넬리코 : 마슈. 여왕력에서 온 당신이 어떤 세력 소속인지는 모르겠어요. 그걸 알면 이 다음이 바뀌고 마니까요. 죽일 상대인지, 구할 상대인지를 두고 쭉 고민했는데…… 그건 그냥 아무래도 좋겠다 싶어졌어요. 어차피 여긴 요정력, 공상수의 역사예요. 그 나무가 절제되지 않는 한 이문대로서 "뭐든 가능"한 점은 변치 않죠. 어떤 요소가 추가되더라도 그때마다 실시간으로 역사가 조정될 거예요. 공상수가 있는 세계에서 앞뒤를 맞출 필요는 없어요. 모르간이 『물거울』로 『재해』를 요정력으로 보낸 건 그 영향으로 요정력의 역사가 어떻게 변화하든 확정된 『여왕력 시작』이란 역사는 변치 않아서죠. / 마슈 : ……공상수가 있는 세계는 어느 정도 오차(버그)가 인정된다는…… 뜻이군요? / 토넬리코 : 맞아요. 저는 그래서 여기 있는 거예요. 애매모호해도 되는 건 『요정력』까지예요. 당신이 『여왕력』을 언급하셨을 때 저도 대략적인 미래를 눈치챘어요. 아아, 공상수 안의 마력을 전부 써서 이문대를 특이점으로 바꿨구나 했죠. 왜 그런 선택을 한 건진 저로선 그때가 되어야만 알겠지만…… 마슈. 당신이 존재할 수 있는 건 이 『요정력』까지예요. 400년 후. 『여왕력』이 된 순간, 당신은 살아 있든 말든 소멸해요. 그것도 이해하고 계시죠? / 마슈 : ……네. 저는 여왕력 2017년에 브리튼에 왔어요. 그 이전의 『여왕력』에 제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 공상수가 말라붙는 때가 오면…… / 토넬리코 : 정말이지, 『요정력』이 아무리 개변 가능한 역사라지만 해결 불가능한 문제를 보내서 자연소멸시키다니, 뭘 어째야 그런 난폭한 발상을 하는 거람. 심지어 『재해』가 아니라 한 서번트를 보내기까지 하질 않나. 꼴사나운 것도 정도가 있지. 응. 그러니 제가 거들게요. 당신을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는 게 관계자의 책임이거든요. / 마슈 : 괘, 괜찮으시겠어요? 아니, 그 이전에 가능한 건가요!? / 토넬리코 : 으음─, 뭐 어찌저찌요. 요컨대 『여왕력 2017년, 노리치의 재해』까지 역사에 모순이 없으면 되는 거니…… 아무도 안 오는 끝자락의 장소에서 틀어박혀 지내는 건 어떨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토틀롯 : 그런데 말이야. 토넬리코, 마슈를 왜 도와 줬어? 내 머리로도 토넬리코가 이득을 못 보는 건 아는데? / 토넬리코 : 그 아이는 특수한 영기를 보유하고 있어. 장차 내 수하가 되면 유용할 거야. / 토틀롯 : 그래……. 뭐, 그런 사정은 잘 모르겠으니 난 안 물어볼게! 토넬리코는 앞으로 공상수를 말라붙게 만들 거지!? 많은 요정이 죽는 거지!? 그럼 여행은 여기까지야! 지금까지 즐거웠어, 잘 있어, 토넬리코! 난 남부로 돌아가서 날 위한 요정수업을 하겠어! / 토넬리코 ……그래. 바이바이, 토틀롯. 너를 위한 것도─── 좋지만, 내가 알려 준 걸 잊진 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마슈와 토넬리코는 대구멍 건 이후로 브리튼의 여러 유적을 조사하기 시작했어. 단서는 『거울의 씨족』에 전해지는 구전과 『비의 씨족』이 남긴 벽화. 그리고 인간들이 남긴 서적을 찾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대모험! 모스와 조우했고, 반론디니움 요정에게 공격당했고, 토넬리코의 변덕으로 커다한 괴물이랑 싸우는 등 정신없었지만 뭐, 지나고 보면 다 좋은 추억이지! 마슈는 늘 강하고 멋졌거든! / 토틀롯 : 마슈 말이야─, 처음 만났을 때 날 이상한 이름으로 부르지 않았어? / 마슈 : 아, 네. 저, 그건…… / 마슈 : 그게, 토틀롯 씨께서 아는 분이랑 닮아서 착각한 거였어요! 죄송해요! / 토틀롯 : 나를 닮았다고!? 깜짝이야, 어떤 녀석인데!? / 마슈 : 저도 짧은 시간만 함께 지냈지만, 참 좋은 분이세요. 용감하고 든든하며 착하셨어요. 공방에서 많은 옷을 지어 주셨고요. 이름은 하베트롯. 신부의 등을 밀어 주는 행복의 요정이에요. / 토틀롯 : ───미래엔 그런 녀석이 있구나! 듣고 보니 나랑 이름이 비슷하네! 걔 토넬리코처럼 가명 쓰는 걸 수도 있겠다! 진명은폐인가 하는 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하베트롯 : 얘기들 마쳤어? 그럼 빨리 종 울리고 브리튼으로 돌아가자. 여긴 추운 데다─. 원탁군 애들도 걱정되잖아─? / 마슈, 하베트롯도 있어! / 마슈 : 네? 하베…… 누구신가요? 아, 선배가 안면을 트신 현지 협력자 분이군요. 네, 잘 부탁드릴게요. / (전원 경악) / 하베트롯 : 잘 부탁할 필욘 없지만 말이지. 나는 하는 거 없는 동행자니까 신경 쓰지 마. / 어…… 하베트롯? 어떻게 된 거야? / 하베트롯 : 어떻게 되고 자시고, 보다시피 이런데? 애초에 나랑 마슈가 아는 사이고 동료였단 소리를 한 적은 없지? 나는 일개 안내자. 일도 마쳤으니 이젠 속 편히 지내는 것만 남았어. / 다 빈치 : 하베트롯은 갑자기 나타나서 (플레이어)를 격려한 정체 모를 존재긴 했는데…… 대체 왜 그런 소리를 해? 그림하곤 아는 사이 같은데. / 하베트롯 : 응. 그림하곤 여기서 만났어. 맞지? 다 네 계획이잖아? / 현자 그림 : ……뭐, 그렇지. 줄거리를 쓴 건 나일 거다. 수고 많았다, 하베트롯! 이제 다 원만히 수습됐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내 일기, 14800 페이지. 그로부터 400년이 지났어. 나는 이미 누구나가 인정하는 『실을 잣는 요정』이야. 신부의 등을 100명 넘게 밀어 주기도 했어. 하지만 소원은 안 이뤄졌어. 당연한 거지. 제일 소중한 첫 번째 신부에게 아직도 드레스를 선물하지 못 했잖아. 요즘은 두 다리가 제대로 안 움직여. 눈도 흐려졌고 펜을 쥔 손도 불안불안해. 한편 브리튼은 여전하더라. 토넬리코가 구세주를 그만둔 후로 씨족 간의 분쟁이 눈 뜨고 못 볼 지경이 됐어. 올해는 12000년째. 1000년에 한 번 일어나는 『대재해』의 해. 그 날, 토넬리코는 이 시점에서 브리튼이 멸망할 거라 했어. 하지만 나는 그렇게 되지 않는단 걸 알아. 마슈가 이 뒤에도 브리튼이 존재한단 걸 알려 줬거든. / 토틑롯 : ──좋아. 여기라면 아무도 못 찾겠지. 나는 북부 동굴 구석진 자리에 앉았어. 그 직후, 시야가 사라지고 입이 완전히 닫히더니 마음까지 캄캄해졌어. 아하. 많이 지쳐 있었구나. / 토틀롯 : 보자…… 2017년…… 2017년…… 셰필드의 성 아래 도시…… 그림이 만들어 준 석화의 가루를 머리 위에다 쏟았어. ……멀리서 세계가 갈라지는 소리가 들렸어. 씨족들의 비명이 들렸어. 복수의 종을 울리는 겨울의 폭풍. 토넬리코가 끝자락(오크니)에서 돌아온 거야. / 토틀롯 : ……마지막 전쟁. 우서랑 원탁은 없어. 엑터랑 그림도 없어. ……홀로 하는 『겨울의 전쟁』인가. 같이 못 싸워서 미안해, 토넬리코. 그치만 역시 싸움은 힘겨워. / 그게 요정력의 종말. 우리가 한 순례의 여행이 모조리 무의미해진 때. 고독한 구세주가 역사에서 사라져 누구의 기억 속에서도 잊힌 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모르간 : 너는 꿈을 택했다. 내 요정국에 존재하지 않는 길을 택했지. 그 아이가 브리튼에 와 『물거울』로 전이될 때까지의 짧은 시간만이 네게 허용된 활동 기간이다. ……명심해라, 하베트롯. 아침 종다리가 지저귀는 순간, 네 꿈은 깨기 시작한다. / 하베트롯 : …………. / (똑똑똑) / 하베냥, 괜찮아……? / 누워 있는 하베트롯 : 으에, 굳이 인사하러 왔냐고─! 의리 넘치는구나, (플레이어)! 자, 여관 밖에서 다들 기다리잖아! 나는 신경 끄고 갔다 와. 피로가 쌓여서 이런 거야. 좀만 더 있으면 정신이 번쩍 들걸. / ……그래도, 그게…… 정말 괜찮겠어? / 누워 있는 하베트롯 : 뭐가 괜찮단 건데~? 걱정받을 거리라곤 하나도 없는데~? 뭐야, 내가 뭐 숨기는 거 같기라도 해? 실은 요정계 거물 아닌가!? 싶기라도 해~? / 아니…… 하베트롯의 과거는 몰라…… / 누워 있는 하베트롯 : 그치? 그럼 그거면 돼. 나를 알려고 하는 녀석이 하나라도 있으면 내 처지가 위태로워지거든. 그러니 기억 안 해도 돼. 할 건 아주 조금만 남았거든. 그래도 물어봐 줘서 고마워. 이별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미리 감사해 둘게. 마슈랑 잘 지내야 해, (플레이어)! 너도 꽤 괜찮은 신랑이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다 빈치 : 하베트롯, 일어나 있어!? 아직 의식 남아 있어!? / (부스럭) / 하베트롯 : …………음…………아……………… ……아아. 그 목소리는 다 빈치지? 예상대로야. 데리러 올 줄 알았어. 실은 내가 직접 가고 싶었는데…… 뭐 됐어. 그 얼굴을 보니 알겠어. 설명할 필요가 없어서 편하긴 하네. / 다 빈치 : ……그래. 왜 이런 상황이 됐는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진 모르겠어. 보더에서 브리튼 전토를 스캔한 결과, 그럴 것이란 결론에 다다랐을 뿐이야. ……협력해 줄 거지? / 하베트롯 : 물론이지. 잠들지 않도록 내리 깨어 있는 것도 힘들거든. 미안한데 나랑 같이 들어서 운반해 줘. 몸이 말을 안 들어. / 다 빈치 : 처음부터 그러려고 했어. 여태까지 고마워, 하베트롯. 너는 진정한 의미로 신부의 수호자였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케르눈노스의 핵……! / 고르돌프 : 잘했다, 아르토리아 캐스터! 그런데─── 주위 살점이 꿈틀거리지 않나? 재생하려는 것처럼 보이는데!? / 네모 마린 : 응, 재생이 시작됐어~~ (울상)! 롱고미니아드로도 못 쓰러트렸어! 케르눈노스, 원상복구까지 360초! 어떡해, 어떡하지, 캡틴! / 네모 : 저게 신핵이라면 본 함의 무장으론 파괴할 수 없어. ───다 빈치. 스탭 전원에게 퇴함 명령을. 섀도우 보더에 타. 관제실에는 나와 네모 시리즈만 남겠어. 전원 퇴함한 걸 확인하는 즉시 스톰 보더를 최대 가속, 질량병기가 되어 저 놈에게 직접 돌격하겠어! / 고르돌프 : ! 트트, 특공인가!? 대체 무슨, 그런 짓은 인정 못 해! 아깝게시리! / 네모 : 시간이 없어, 말다툼할 여지는 없어. (플레이어), 너도 빨리─── / 다 빈치 : 아니. 그럴 필요는 없어. 케르눈노스의 신핵이 드러난 이상 이 작전은 종료됐어. (플레이어), 서둘러 갑판으로 가. 마슈가 널 기다리고 있어. 신살에는 네 령주가 필요해. ───무슨 뜻인지 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마슈 : ───목표의 신핵, 노출─── 하지만 저래선 금세……! 아르토리아 씨께서 만들어 주신 기회…… 원래는 그걸 활용할 수단이 있었는데…… 그때 제가─── 제가 겁을 내던 바람에…… 제 선택에서, 제 책임에서 도피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되진……! / ??? : 울 만큼 분하구나. 이해해. 그때 너는 싸우는 길에서 도망쳤어. 아무리 용감하고, 용기를 쥐어짜내더라도 근본적으로 싸움을 혐오했지. 그건 지금도 여전해. 하지만─── 보는 방향이 달라졌지. 너는 싸우는 마음을, 싸우는 의지를 알았어. 그럼 더 이상 맡아 둘 필요는 없지. / 마슈 : 어───? / 마슈 : 당신은─── 하베트롯 씨? / 하베트롯 : 맞아. 셰필드 성에서 사용됐으며, 네가 등진 채 두고 간 것. 이 브리튼에 존재해선 안 될 것. 앞으로의 너를 증명할 소중한 것. 블랙 배럴이라고 하지? 이제 잊지 말아야 한다, 마슈. / 마슈 : ────── / 토넬리코 : 현재 우리는 공상수가 시뮬레이트하는 가능성 세계의 우리야. 실제 역사에서 요정력에 마슈는 없었고, 있던 건 갤러해드 뿐. 그 전제로 가겠어. 나랑 너는 마슈를 기억해선 안 돼. / 토틀롯 : 싫어! 마슈를 잊고 싶지 않아! 마슈는 여왕력에서 험한 꼴을 당한다며! 그럼 그때 도와 줘야지! 토넬리코도 여왕력까지 존재하지!? 나도 어떻게든 할게! 얼음의 관! 그림한테 부탁해서 마슈 거랑 똑같은 관을 만들어 달라 할래! 아직 약속을 못 지켰단 말이야! 난 마슈한테 최고의 웨딩 드레스를 줘야 해! / 토넬리코 : ……여왕력이 되는 시점에서 모든 변동은 사라져. 너는 시대를 넘어갈 수 없어. 아니, 이 기억을 지닌 채로 넘어갈 수 없어. 나라도 불가능해. 모순이 생겨. 이번 회차 정보를 여왕력 쪽 나에게 추가하면 『내』가 성립될 수 없어져. 마슈는 잊을 수밖에 없어. ……그래도 기어코 여왕력까지 살아남으며 마슈를 기억하겠다면…… 각오해 둬. 마슈의 기억을 지닌 한 너는 "있어선 안 될 존재"가 돼. 너의 모든 경력은 마슈가 노리치에서 전이될 때 사라질 거야. 모두 초대 요정기사의 이름을 잊어. 잘 들어. 여왕력에서 네가 초대 기사란 게 드러나선 안 돼. 누구 한 명이라도 너를 토틀롯으로 인식하면 너는 여왕력에서 사라져. 이문대(공상)에서 이어진 너는 특이점(현실)에선 살아갈 수 없어. 그러니…… 마슈에게서 너에 관한 기억을 지울게. 여왕력 2017년. 셰필드라는 도시에서 마슈가 너를 만나는 때부터, 관에 들어가기까지의 기억. 마슈가 그것만 모른다면 너는 여왕력에서도 활동 가능해. 잘 들어. 마슈가 『관』에서 풀려난 후에 결코 마슈와 엮이지 마. 만약 마슈가 너를 떠올리면 너는 여왕력에서 사라져. 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침 종다리가 지저귀는 순간, 네 꿈은 깨고 말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마슈 : 토틀롯─── 아뇨, 하베트롯 씨……! 왜 잊고 있었을까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그래도 기뻐요, 기뻐요! 다시 뵙다니…… 아뇨, 계속 뵙고 있었죠, 저를 계속 지켜 주셨군요……! / 요정기사 토틀롯 : 맞아. 약속했잖아. 그럼 이건 마슈한테 돌려 줄게. 물레(스피닝 휠) 안에 넣어다 숨겨 놨어. 상상도 못 했지? / (텅) / 마슈 : 브, 블랙 배럴까지……! 설마 그때, 하늘에서 둥실둥실 내려오시던 게! / 요정기사 토틀롯 : 맞아, 베릴 거트가 뭐라뭐라 떠드는 틈을 타 잽싸게 수납했어! 대단하지─! / 마슈 : 네! 역시 손이 빠르세요! 저도 전혀 몰랐─── ……하베트롯 씨? / 요정기사 토틀롯 : ───아침 종다리가 지저귀잖아. 내 꿈은 여기서 끝이야. 하고 싶은 건 다 했고, 가장 소중한 약속도 진작에 이뤘어. 하베트롯은 이쯤에서 퇴장할게. 해피 엔드는 못 보지만─── 뭐, 너희라면 안심해도 되지! 기념일은 무조건 화창날 날씨일 거야! / 마슈 : 잠깐만요─── 아. 아아─── 아, 아……! 제, 제가─── 제가 떠올린 탓에? 토틀롯 씨를 떠올린 탓에!? 왜─── 왜 그렇게─── 그만한 도움을 받을 자격은, 저한테는───! / 요정기사 토틀롯 : 있어. 나는 자격이니 가치니 하는 건 아무래도 좋지만, 행복해지면 좋겠어. 다들 힘냈잖아? 토넬리코, 엑터, 라이넥…… 그림, 모두 좋은 녀석들이었어. 다들 이미 사라졌지만, 우리의 여행은 좋은 기억이었어. 게다가 나는 신부의 편이거든. 미래의 네가 웃기를 바랐어. / 마슈 : ───아─── 아, 아─── 사라지지─── 사라지지 말아 주세요……! 돌려드릴게요, 돌려드릴게요……! 하베트롯 씨를 떠올리지 않을게요……! 그러니─── 사라지지 말아 주세요─── 누구보다도…… 노력하신 건…… 울면서도, 꿈을 이루신 건……당신, 인데─── / 요정기사 토틀롯 : 에이, 눈치 없는 소린 하지 말자. ……그래도, 응. 그럼 쭉 기억해 줘. 나를, 토넬리코를, 아름답던 우리의 브리튼을. / 마슈 : ──────네. 네───…………! (포효) / 요정기사 토틀롯 : 이런, 시간이 없었지. 저기서 (플레이어)도 달려오고 있네. 케르눈노스를 잠재워 줘. 쟤는 쟤대로 괴로워 보이거든. 이건 네 꿈의 청산. 아무리 힘든 이별이라도 빛나는 건 있어. 자, 고개를 들어! 마슈의 멋진 활약을 요정기사 토틀롯에게 보여 줘! / 마슈 : ───그럴게요! 지켜봐 주세요, 토틀롯 씨! / 마슈, 령주를───! / (령주 사용) / 마슈 : 네, 더는 안 도망칠게요! 순례의 여행을 마친 기사로서─── 브리튼의 『재해』를 이 힘으로 분쇄하겠어요! / (배럴 발사) / 마슈 : 표적, 소멸 확인───! 잘 봐 주셨나요, 하베트로─── ……으, 으으…… 아, 아…… …………으흑, ……───. ───고마워요. 요정기사 토틀롯. 실을 잣는 하베트롯. 제가 당신의 꿈이 되었다면─── 그보다 자랑스러운 일은 없어요. ……잘 가세요. 부디 당신에게도 꽃과 같은 축복이 있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그대여, 눈부신 길을 가거라』랭크 : B++ 종류 : 결계/시련보구 레인지 : 특수 최대포착 : 1인. 파라디・샤토・디프. 대상의 영혼과 정신에 대해 일곱 가지 시련을 내린다. 과거 마신왕 게티아 휘하의 영령으로서 칼데아의 마스터를 7일간 사로잡았던, 감옥탑의 암굴왕 에드몽・당테스의 제 4보구 (진명은 현재와는 다름). 암굴왕의 정신은 금성철벽으로서 난공불락의 성채이며, 동시에, 살아 있는 사람의 탈옥을 허용하지 않는 감옥이기도 하다. 범위 내 대상 1명의 정신 내부를 파고들어, 장악・침식・동화함으로써 대상의 영혼과 정신에 시련을 가하기 위한 아종고유결계를 구축한다. 칼데아에 영기등록된 암굴왕은 본 보구의 소유를 신고하지 않고, 진명해방하는 일도 없었지만...... 주장2에 있어서는, 암굴왕 몬테・크리스토의 제1보구로서 영기에 등록되었다. 이를 통해 다시 마스터를 사로잡아, 그는 의사도쿄를 만들게 되었다. 진명해방을 위해서는 성배 혹은 그에 준한 강력한 마력 자원이 필요하다. 본작에서는 기본적으로 진명해방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이 곳은…… 감옥탑이랑 똑같을 거야. 내 안에 만들어진 너의 세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고유결계란 거일 거야.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렇다. 이곳이 바로 제2의 감옥탑─── 아종고유결계 의사도쿄감옥이라 할 수 있다. 보이는 그대로지. 그렇기에 주민 중 일부는 너의 기억에 있는 모습이 되었다. 모든 것이 공허한 존재인 거다. 정의하기에 달리긴 하겠으나, 과연 이곳 사람들을 생명이라 부를 수 있을는지. 꿈. 혹은 환상. 기저현실이 아닌 가짜 세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비록 환상일지라도 비록 가짜일지라도 살아 있어. 살아 있었어. 그게 특이점이든 이문대든 가짜 고향이든 내 생각은 그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자택인가…… 이 근처라고 들었는데 낯이 익은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 ───주택가를 거닐었다. 기억 어딘가에 있는 듯한 거리 속을. 처음 보는 것도 같은 길을. 통신이 불가능한 이상, 이게 차선책. 거점이 될 장소. 몸을 쉴 수 있는 어딘가를 확보할 수 있다면 확보해야 한다. 달리 갈 데도 없고 말이다. 이윽고 도착했다. 시선이 한 민가에 집중되었고…… 아아, 이곳이다─── 당신은/나는 직감적으로 이해했다. 이곳이 내 집이 틀림없으리란 걸. 주택가 한복판에 소박하게 세워진 단독 주택. ───현관 앞에 누가 서 있나? 블레이저 교복. 방금 만난 소년 소녀와 같은 교복으로 보인다. 밝은 머리색. 안경 렌즈 너머로도 파악되는 보랏빛이 도는 눈동자. 잊을 리가 없다. 그 낯익은 얼굴은…… / ……키리에? / ■■■ : ───네, 선배. 다행이에요. 시간을 잘 맞추셨군요. 어서 오세요. / 키리에 : 저도 지금 막 돌아온 참이에요. 단맛 루가 떨어져 있을 거라서 하굣길에 있는 슈퍼에서 사느라…… / 오늘은 카레 날이던가 / 키리에 : 네! 맞아요! 저도 아주머니를 거울 거니까 많이 드셔 주세요. / (끄덕) / ??? : 어서 와, 오빠(언니)! / 여동생 : 아, 키리에 쨩도 어서 와. 같이 돌아왔구나? / ……다빈치 / 여동생 : 누구라고? 무슨 소리래, 후후. 오빠(언니) 이상해. 있지, 있지, 키리에 쨩. 오늘 저녁은 카레지? / 키리에 : 네. 카레예요! / 여동생 : 아싸. 에헤헤, 카레 날은 키리에 쨩이 있어 줄 확률이 높아서 좋아─. 오빠(언니)도 그렇지. 좋아하지? / 키리에 씨를? / 응, 그렇지 / 여동생 : 맞아 맞아. ……어, 키리에 씨라니, 오빠(언니) 이상해. / 키리에 : ……. ……. 아, 아주머니는 부엌에 계시죠. 저저저는 얼른 루를 가져가야겠어요…… / 여동생 : 아. 단맛 사 왔구나. 아싸. / 키리에 : 물론이죠, 안 잊었어요. 어른용 중간맛은 아직 남은 게 있지만 단맛 루는 다 떨어질 것 같았으니까요. / 여동생 : 고마워, 키리에 쨩 좋아해! 얼른 먹고 싶다─! 카레♪ 오늘은 다 함께 카레 요일♪ / 여동생 : 아, 오빠(언니). 그쪽 아니야. 그 방은 안 돼. ───파파의 서재에는 들어가면 안 돼. / 아버지의 서재…… / 여동생 : 응! 자 가자, 마마가 기다려! 마마, 언니 데리고 왔어─. 키리에 쨩도 같이 있어! 단맛을 사 왔대. 참 다행이지. / 어머니 : ───어서 오렴. / ………………………………. / 어머니 : 단맛 루를 사 왔니? 몸소 사 와 줘서 고마워, 키리에 쨩, 그리고 미안해. / 키리에 : 아뇨, 늘 대접받는 입장이잖아요! 이쯤은 맡겨만 주세요. 요리, 도와드릴게요. 앞치마 빌려 쓸게요. / 어머니 : 아. 얘가, 분홍색 앞치마는 키리에 쨩 거라고 매번 말하고 있지? / 키리에 : ……네. / 어머니 : 후후. 부끄러워할 거 없어. 정말로 사양 말고 써 줘. 나는 너도 내 딸처럼 여기고 있거든. / 키리에 : ……네, 고맙습니다. / 여동생 : 나도 도와 볼까─. 어떡할까─. / 어머니 : 너는 그래, 테이블을 닦아 줄래? 접시랑 숟가락도 꺼내 주렴. / 여동생 : 응─. / 으음…… / 어머니 : 좀 더 걸릴 테니까 먼저 교복 갈아입고 오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키리에 : 안녕하세요, 선배. 오늘은 좋은 날씨는…… 아니지만 비는 안 내린다고 해요. / 여동생 : 다녀오겠습니다─! 아, 키리에 쨩이네. / 키리에 : 안녕하세요. 중간까지 같이 갈까요? / 여동생 : 응! / 키리에 : 네. 그럼 그러죠. 손 잡고 갈까요. / 여동생 : 그래도 돼? / 키리에 : 네, 물론이죠. ……서, 선배도 같이 어떠신가요. / 여동생 : (눈치……) / 그, 그럼 그래 볼까 / 여동생 : 와아. 오빠(언니)도 잡으려고? 아싸. 오른손은 키리에 쨩이랑 잡고, 왼손은 오빠(언니)랑 잡고…… 아하하. 나 지금 사로잡힌 외계인 같아! / 키리에 : ??? / 어머니 : 현관 앞에서 뭘 하나 했더니만…… 후후. 셋 다 귀엽다니깐. 그래도 도로에서 너무 신나면 안 돼. 위험하거든. / 키리에 : 네. / 여동생 : 응─. / 어머니 : 셋 다, 잘 다녀오렴. 조심해야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히메코 : 근데 그거지, 키리에 쨩. 오늘 점심도 지극정성인걸. 또 도시락 싸 왔지? (플레이어)를 위해서…… / 키리에 : 그, 그건. 네. / 리카르도 : 매일 오지, 키리에 씨. 도시락도 꼬박꼬박 만들어서 말이야. / 키리에 : 네, 네. 그게…… 선배가 점심을 남기지 않고 잘 드시는지, 아주머니께 감시를 임명받았거든요! / 히메코 : 우와 소꿉친구 강하다. / 리카르도 : 하─. 인기 있단 건 이런 건가─. 이런 거겠지……. / 흐흥, 맞아. 이런 거야 / 리카르도 : 크아─! ……크흠. 뭐, 든든하게 먹고 힘을 보충해서 교내 안내를 해야지. 그 전학생, 널 조금 노려봤으니까 얕보이지 말아야 해. / 키리에 : (벌떡) / 히메코 : 워, 워워. 워워. 키리에 쨩 워워. / 키리에 : ……방과 후, 힘 많이 주고 가야겠어요! (콧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잔느 얼터 : 그러고 보니…… 그 애는 어땠어? 키리에던가. 그 왜, 어젠 놀라운 구경을 시켜 줬잖아. 혼란에 빠지진 않았어? 집에 잘 돌아갔어? / 아아, 그건─── / 키리에 : ………………. ……. ……. ……무사히 돌아왔네요. 다행이에요. 전철도 잘 다녔고요…… / 별 탈 없이 돌아와서 다행이야 / 키리에 : 네. / 오늘 일어난 일은…… 이래저래 의문이 많겠지만 / 키리에 : …네.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제가 뭘 본 건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지금도 떠올리면 무서워서─── 손이 떨려요. 그래도…… 그래도, 네, 괜찮아요. / (침묵) / 키리에 : 선배, 저를…… 걱정해 주시는 거죠. 그래서 굳이 설명하지 않기로 하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죠. 어째서─── 어째서 오루타 선배랑 살리에리 선생님이…… 어떻게 빌딩 옥상까지 점프했는지…… 그 갑옷 집단은 뭐였는지…… 으스스한 불꽃도…… 이 눈으로 본 사실인데도 믿기지가 않는 일들이…… ……. ……. / 키리에 :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건 쉬워요. 쉽게 거짓말을 할 수 있어요. 신경 쓰여요. 몹시 신경 쓰여서…… 솔직히 선배한테 매우 묻고 싶어요. 아침까지 꼬치꼬치 캐묻고 싶어요.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묻지 않을래요. 캐묻지 않을게요! 저, 선배를 믿을래요! / 고마워 미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어머니 : 어머, 여보─── 후후. 무슨 일이야? 서재에서 나오다니 별일도 다 있는걸. 내일은 비라도 오려나 봐…… 아니지, 우선 5인분 저녁 식사를 차려야겠다. / 여동생 : 어! 와아, 어쩐 일이야, 파파? 혹시 일 끝났어? 그럼 나랑 놀아 줄래?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용서해 달란 말은 않으마. 그나마 원망해라. 내 원한의 저편에서, 나의 혼과 함께 타올라라. / (스릉) / 어머니 : 어…… 뭐야, 그…… 여보…… 검……? 불타는데…… / 여동생 : 파파 뭐 해? 와, 굉장하다. 그거 뭐야!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 ……. / 어머니 : 여보─── / 키리에 : 다녀왔습니다! 그게, 선배는 볼일이 있으신 모양이라 저 먼저 돌아왔어요. 저녁 준비 도와드릴게요. 아주머니─── …………아주머니? / 머니 : 안 돼…… 여기서 나가렴…… 나가렴, 어……서…… 도망쳐…… 그 아이를…… 부탁할게…… / 키리에 : ……! 아, 아아…… 아주머니…… 피, 피가, 이렇게 많이……─── ……………………! 우, 우선 지혈을…… 구급상자가 거실에! / 키리에 : ………………어. 어? 말도 안 돼…… 아저씨……? 설마…… 거기에 쓰러져…… 있는…… 아이는……/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래. 내가 해쳤다. / 키리에 : ! 어…… …………………………? 어째서…… 어째서……인가요…… 아저씨……? 어째서, 이런 짓을…… 가족한테…… ……어째서……!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플레이어)다. ……그것이 나아가게 하기 위함이다. 모든 책무를 이루지 않는 한, 인리의 벽은 그것이 끝에 다다르는 걸 용납하지 않는다. 혹여 인리의 벽이 없었더라면, 우리의 불꽃, 결전의 땅에서 기다리는 존재를─── ……아니, 아니, 아니다! 그래선 안 된다. 그래선 아무 의미가 없다! / 키리에 : ……………………말도 안 돼요. 아저씨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진 몰라도…… 이런 짓이 선배를 위한 게 될 리가 없어요! / 키리에 : 저는 경찰에 신고할 거예요. 아뇨, 우선 구급상자, 둘을 치료하고서…… 바로 구급차를───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래. 인정하마. 인정하마, 키리에. 나의 딸아. …………틀림없이 네가 옳다. / (또각 또각)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나는』『이곳에서』『신이 사랑한 아이를 죽이는 것이다』『……살리에리는 옳아』『느끼는 그대로 행동하면 돼』『분노에 떠밀려 힘을 행사하기만 하면 돼』『죽여』『죽여. 죽여』『불꽃처럼 타오르는 마음으로 누군가를───』『죽이고, 죽이고, 죽여서───』『마지막 한 명까지 모조리 죽여』 / (치직) (휘청) / 타이라노 카게키요 : ………………………………! / 들리지 않는다. 무사가 뭐라 외치고 있지만, 불꽃이─── 나(당신) 자신이 불타고 있다. 육체가 아닌 혼이. 불꽃. 분노. 불꽃. 끊임없이 꺼지지 않는 것. 그 땔감이 된 것은 한없이 타오르니, 당신은/나는 어쩔 도리도 없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아마츠카 선배 : ……사정을 몰랐다지만 나는 너한테 무신경한 발언을 했어. 그러니 사과하고 싶었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네가 뭘 봤는지 알았거든. …………신문을, 우연히 읽었어. 내가 다소 세상 물정에 어둡단 건 자각하고 있는데…… 그 탓에 너를 상처 입혔어. 아아, 자기혐오로 정신이 나갈 것 같아. 하지만 말이야. 그걸 알고도─── 나는 구태여 무신경하기 짝이 없는 말을 너에게 할게. 잘 들어, (플레이어). 너한테는 소중한 사람이 있지?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너의 그곳에는 지금도 존재할 거야. / 소년이 가리킨 곳은─── 당신의 가슴 중심. 정확히 심장 부분. / 아마츠카 선배 : 상상해 봐. 아니, 떠올려 봐. 그 아이는 지금────── 뭘 하고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아………… / ──────말다운 말은 없었다. 그러나, 불꽃은 그 이상 당신을 불태우지 않았다. 긴긴 비가 갑자기 그친 것처럼, 흐린 하늘이 갑자기 갠 것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어둠 속에서 아주 작은 한 줄기 빛을 발견한 것처럼. 한 광경이, 당신/나의 가슴 속을 가득 채웠다. 이 느낌…… 그때 그…… / 그것은─── 그날에 품은 마음의 한 방울. 맑은 빛깔의 눈동자를 지닌 소녀와 당신이 품은 마음의 조각. 삐걱이던 혼과 정신을 맴돌며, 령주를 통해 마술회로가 약동했다. / 아마츠카 선배 : 오, 똑똑히 보였단 표정이야. 그럼 다시 물을게. (플레이어). 나한테 가르쳐 주지 않을래. 그 아이는, 뭘 하고 있어? / 하늘을. 푸른 하늘을, 그곳에서─── / 아마츠카 선배 : 그렇구나. 그럼 나는 이렇게 물을게. 너는 그 광경을 가슴에 간직하며 무엇을 이룰래? 저 친구처럼─── 사납게 불타오르면서 누군가를 죽일래? 용서할 수 없는 상대를, 용서하기 싫은 상대를, 죽일래? 어디까지고 내몰아서 놓치지 않고, 용서치 않고, 철저히 죽일래? 그게 네가 원하는 거야? 그게 너와 그 아이의 마음과 소망이 다다르는 곳이라 봐도 돼? / (고개를 저음) / 우리는 적어도─── 죽이기 위해서 여행을 한 게 아니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마슈 : 다녀오셨나요, 선배. 무사히 칼데아에 귀환해 주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우선 다치신 데가 없으셔서 기뻐요! ……아뇨, 육체적인 손상이 없는 건 당연하죠. 자세한 내역은 모르지만 상황은 저희도 얼추 파악하고 있어요.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연산에 따르면 시모사노쿠니 때와 같은 렘렘 안건으로 예상되어…… 선배의 정신과 혼은 분명 일종의 특이점으로 이동했─── / (손으로 자기 눈을 가림) ────────────. / 마슈 : …………………선배? 선배? 괜찮으신가요…… 선배…… 너스 씨 실례할게요! 긴급 바이탈 체크를 부탁드릴게요! 선배, 선배. 들리시나요. 아뇨, 들어 주세요. 혹시 지금 어디 아픈 곳이 있으시다면…… 되도록 자세하게, 정확하게…… 여긴 의무실이니까 빠르게 조치할 수 있어요. 강한 통증을 느끼신다면 진정제를…… / 미안. 괜찮아. 나는 괜찮아, 아픈 데는 하나도 없어 / 마슈 : 어─── / 마슈. 마슈는, 괜찮아? ───몸에 아픈 데, 어디 없어? / 마슈 : …………네. 저는…… 몸 어디에도 불편한 점이나 이상이 없어요. 괜찮아요. 선배. 아무 데도 다치지 않았아요. / 마슈 : …………저는 괜찮아요, 선배. 걱정 마세요.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바이탈은 정상이에요. 잘 돌아오셨어요. 선배. ……잘 돌아오셨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시선을 정면으로 받아 냄) 암굴왕 …………………………………………. ───어쩌면 그럴 거란 생각은 했어 무언가를 전하려고 그걸 위해 네가 이런 거일 거라고. 하지만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죽일 필요는 없었어.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래, 그렇지. 너라면, ───그리 말할 줄 알았다. 그 말에는 일정한 진실과 의미가 있다. 목적을 위한 희생은 있어선 안 된다. 희생 없는 성공이 아름답다. 그래, 인정하마. …………허나. 허나, (플레이어). 나의 피투성이 손에 의하여─── 너는 알았다. 복수의 의미를. 무자비하게 타오르는 폭력의 행사를. 원수의 피가 달콤함을. 어둠의 쾌락을. 고로 묻겠다. 이곳에서 나,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아니. 아니, 아니! 살인자,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가 바로 지금 묻겠다! (플레이어)! 내일을 목표 삼은 여로의 끝에! ──────남극, 결전의 땅(칼데아)에 마침내 다다를 때! 너는 과연 무엇을 이룰 것인가! 무엇을 위해! 여행을 마치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마슈 : ......아뇨. 여기서 물러나는 건 당신을 쓰러뜨리고 나서입니다. 당신과 닮은 분을 알고 있습니다. 높은 지성과 깊은 감정을 가졌으며 게다가 매우 무도한 짓을 행하려 한 현인을. 저는 칼데아의 데미 서번트, 마슈 키리에라이트. 과거에 제1의 짐승과 싸운 자로서, 이곳에서 당신과 싸우겠습니다.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스토리 모드 대사

*63 네비게이션 : 언서몬 프로그램 스타트. 영자 변환을 개시합니다 레이시프트 개시까지 앞으로 3,2,1,...공정에 문제 발생. 시공 연속체에 이해 곤란한 오류 발생. 그랜드 오더 실증 정지. 레이시프트 루트 구축은 계속합니다. 코핀 내 파일럿의 안전을 최우선, 강제 배출을 잠금. 파일럿의 자주적인 귀환을 기대합니다.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아케이드 모드 대사

*64 첫 번째 사도와는 다르게 다양한 마술에 정통한 강적이었습니다. 이제 도시에 숨어든 흡혈귀는... 앗, 바닥에 게이트가!? 꺄아아아!?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스토리모드 승리대사

*65 마슈 : ... 흡혈귀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잠시 후, 발밑에 나타난 게이트에 떨어져 버렸습니다. 떨어진 곳은 또 신기한 공간이었는데... 그곳에서 알게 된 네... 네... 어라? 이상하네요,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요... 하지만, 어쩐지 안심되는 분이었습니다. 그분과 여러 세계를 오가며, 마지막에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구vs신 숙명의 전투' 라고 그분은 말씀하셨습니다만...... 네? 대회의 결과 말인가요? 그건---- 후후, 비밀입니다. 언젠가 적당한 때를 봐서 이야기해 드릴 테니 그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일본의 도시... 소우야라는 도시를 주축으로 한 여러 평행 세계에서의 전투. 지금 다시 생각해도 즐거운 일들뿐이었습니다. 아주 유익했던 시간들이라 생각합니다!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스토리 모드 엔딩 대사

*66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 많은 세계를 돌며 무사히, 귀환 완료했습니다! 실은 칼데아로 귀환하기 위한 게이트를 몇 번이나 열어보려 해도 잘 안 풀렸습니다. 그 때 어떤 분이 '여기라면 문제없어' 라며 가르쳐 주셨습니다. 어라... 그런데... 그 분은 대체 누구였을까요? 불꽃처럼 격렬하고, 강하고, 무섭고, 그리고, 무척 다정한 분이셨습니다. 하늘을 달리는 한 줄기의 빛 같은 분. 분명, 이름이...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아케이드 모드 대사

*67 캐스터 「———휴. 어떻게든 한 목숨은 건질 거라 생각했지만, 설마 모두 상처 하나 없을줄은. 기뻐해라……아니, 다른가. 칭찬 해 주라고, ***. 당신의 서번트가 된 아가씨는, 틀림 없이 일선급의 영령이다.」 / 마슈 「선배……저, 지금……!」 / 응. 굉장했어, 마슈. / 마슈 「읏……!」/ 포우 「호우, 호———우!」/ Dr.로만 「……놀랬어, 이렇게 빨리 보구를 해방시키다니, 마슈의 멘탈은 이렇게까지 강하지 않았는데……」/ 캐스터 「그건 당신의 계측 방법이 잘못 된 거야. 아가씨는 그거다. 지키는 측의 인간이지. 새에게 헤엄치는 법을 가르쳐도 의미가 없잖아? 새에게는 높이 나는 법을 가르쳐야지. 하지만 뭐……그래도 진명을 아는 것 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나.」-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마슈 : 거대생물, 격파했습니다……! 했습니다만…… / 다빈치 : 유감이지만 소멸하진 않았어. 그런 식으로 보였을 뿐이야. 아무튼 저건 마수, 환수의 위에 위치하는 것. 때론 용종조차 웃도는 최고위의 생물이니까. / 마슈 : 역시……방금 건 스핑크스였던 거군요. 이집트에 전해지는 사람 얼굴에 사자 몸을 한 신수…… / 다 빈치 : 그래. 방금 준 대미지 따윈 신수로 치자면 하품 같은 거야. 눈을 비비면 금방 회복돼. 그 전에 여길 떠나자. 우리들끼린 스핑크스 상대는 어려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올바른 조교, 조정이 이루어진 것이라면 만전으로 탈 수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70 어떤 대마술이든, A 이하의 마술은 무효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71 석시드 판타즘. 데미 서번트가 가진 특수 스킬. 빙의된 영령이 가진 스킬을 한 가지 계승하고, 자기류로 승화시킨다. 마슈의 경우는 『마력방어』. 마력방출과 같은 타입의 스킬로, 마력을 그대로 방어력으로 변환한다. 광대한 마력을 가진 영령이라면, 그것은 일국을 수호하는 성스러운 벽이 될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72 자진방어(自陣防御) : C 아군 내지 아군의 진영을 수호할 때 발휘되는 힘. 방어 한계 값 이상의 데미지 감소를 발휘하지만, 자신은 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랭크가 높을 수록 수호 범위가 넓어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73 파티원 전원에게 거는 방어 버프. 사용자의 정신력을 물리방어로 변환한 것. 마슈가 보구의 사용법을 아직 오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 진가를 발휘하지 못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74 파티원 중에서 1기, 임의로 무적을 거는 방어 스킬. NP도 조금 올라간다. '때로는 흐린'이란 이름대로, 대상의 시간축을 일시적으로 비켜놓음으로써 공격을 회피시킨다. 랭크가 높아질수록 고차원으로부터의 공격도 회피할 수 있다나 뭐라나. 그 원리는 어느 개인용 방어보구에 가깝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75 일시적으로 자신의 방어력을 올리고, 적의 공격을 끌어당기는 스킬. 용기를 쥐어짜 누구보다도 앞에 나서서 후방을 지키는 자에게만 부여된다. 이는 보구 자체의 스킬이 아니라 마슈 본인의 정신성이 형체화된 스킬이라 여겨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76 마슈 「아……네. 보구는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 보구의 진명도, 영령의 진명도 몰라요……」/ 오르가마리 「……그래. 미숙해도 괜찮아……거짓된 서번트여도 상관 없어……그렇게 바라고서 보구를 연 거구나, 마슈. 당신은 진명을 얻어, 자신을 선택 한 것이———영령 그 자체가 될 마음이 조금도 없었어. 그러니까 보구도 당신에게 응했다. 아—아, 이게 뭔 미담이래. 전래동화도 아니고.」/ 마슈 「저기, 소장님……」 / 오르가마리 「단순한 비아냥이야, 신경 쓰지 마. 보구를 쓸 수 있게 된 건 기뻐. 하지만 진명 없이 보구를 쓰는 건 불편하지. 좋은 주문(스펠)을 생각 해 줄게. 보구의 의사전개니까……그렇네, 로드・칼데아스라고 이름 짓도록 해. 칼데아는 당신에게도 의미 있는 이름이야. 영기를 기동시키기엔 잘 통하는 주문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로드 칼데아스 - 가상보구 의사전개 / 인리의 초석. 랭크 : D. 타입 : 대인보구. 빙의 영령의 진명을 알지 못한 마슈가 본능에 따라 발현한 보구. 전면에 강력한 수호 장벽을 전개한다.칼데아스의 이름이 붙은 건 마슈가 가진 소원이 '인류의 미래를 본다' 인 것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78 7개의 특이점을 넘어, 많은 싸움을 극복하여 그녀는 버젓한 하나의 인간, 빌린 것이 아닌 하나의 서번트로서 성장했다. 진명을 알 수 없었던 그녀가 써온 가상보구, 인리의 주춧돌 (로드 칼데아스). 그것은 "인류의 미래를 본다"는, 그녀의 기초에 있는 소원이 형태를 이룬 것이었다. ...인리소각을 둘러싼 싸움은 곧 끝난다. 그녀의 여행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가. 그 눈꽃같은 광경을, 별의 짐승은 차분히 계속 지켜보고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79 마슈는 자신에게 빙의한 영령의 진명을 획득했다. 그 기사의 이름을 갤러해드. 아서 왕 전설의 원탁의 기사 중 한 명. 홀로 성배를 얻고, 그리고 하늘로 귀환한 성자. 칼데아는 나름대로 영령 소환을 성공 시켰는데 그 근간에 있는 것이 갤러해드 소환의 촉매가 된 '영웅들이 모이는 장소', 마슈가 가진 원탁을 이용한 방패이다. / 로드 카멜롯 - 지금은 아득한 이상의 성(いまは遥か理想の城) / 랭크 B+++ / 타입 : 대악(対悪)보구 / 영령 갤러해드가 가진 보구. 백야의 성 카멜롯의 중심 원탁의 기사들이 앉았던 원탁을 방패로 사용한 궁극의 보호. 그 강도는 사용자의 정신력에 비례하고 마음이 부러지지 않는다면 성벽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80 모드레드 : 그런 건가 헬터스켈터가 보구라는걸 듣고 그런 생각에 빠져 있던건가. 확실히 보구를 못 쓰는 서번트 따위 서번트가 아냐. 아무리 약한 보구라도 보구가 있는 거 자체가 그 영령이 가진 증표, 긍지같은 거니까. / 마슈 : ........ / 모드레드 : 하지만 너는 달라 마슈. 너는 너야 .방패놈하고는 생각하는 방식도 긍지도 달라. 분명 너는 그 보구를 잘 다루고 있지 않아. 내가 보기엔 3분의 1 정도야. / 남은 3분의 2는 잠자고 있어. 어쩌면 네가 너인 이상 100은 안 될지도 몰라. / 마슈 : ...역시,그렇군요. 데미인 부분...인간으로써의 저가 선배의 발목을 잡고... / 모드레드 : 멍청아.그럴 리 있냐. 얘기는 끝까지 들으라고. 너는 보구를 최대한으로 발휘하고 있지 않아. 하지만ㅡㅡㅡㅡ너, 원래의 영령보다 강하다고. 분명. / 마슈 : 에...? 원래의 영령이라니. 저에게 융합해 준 영령 분 말인가요? / 모드레드 : 아아. 그 녀석보다 터무니없이 강해. 내가 말하는 거니까 틀림없어. 보구는 지고 있지만 다른 부분은 지고 있지 않아. 저기, 그렇지 OOO? 너에게 있어서 마슈는 최고의 파트너잖아? / 물론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앙리마유 : 사람의 마음을 모르는 즉답, 감사! 그러나 나는 포기하지 않아, 그리고 기죽지도 않아! 랄까, 그 데미 서번트 아가씨한테 말 거는 것 만은 멈추는게 좋아. 그 아가씨는 자기보다 강한 놈이나, 대등한 놈과 밖에 싸우지 못해. 곧 그 결단을 내려야 할때가 오겠지만, 지금은 아직 빠른게 아닐까나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베릴 : 어우 무셔라. 이대로 있다간 짜부되게 생겼어. 사실 나랑 저 요정기사는 널 못 이겨. 넌 지금 『원탁의 기사』 최고 걸작, 천상의 기사, 갤러해드의 이름을 지닌 요정기사잖냐. 그래서 나도 구린 수를 쓸 수밖에 없지. 부탁한다, 트리스탄. (중략) 베릴 : 거 뭐, 일단 『예언의 아이』를 죽이러 온 거야. 근데 그것도 상황 따라 다른 법이지. 이래 봬도 많이 위기 상황이야. 우린 널 못 이겨. 넌 보가드를 못 살게 구는 우릴 용서 못 하지. 솔직히 보가드가 지금 뒤지면 그 직후에 우리가 뒤져. 빡돈 널 막을 방법이 없거든. (중략) 요정기사 트리스탄 : ? 마슈란 앤 됐고? 그렇게 갖고 싶어 했으면서. / 베릴 : 그래. 모르간이 『예언의 아이』한텐 손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잖냐? 애초에 걘 랜슬롯 말곤 못 이겨. 손에 넣으려면 머리를 더 써 봐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다 빈치 : 아니 아니야. 너 말하는 거야, 마슈. 오르테나우스는 가동 정지했지만 그 대신 네 영기는 전성기, 아니, 그보다 더한 출력이 된 상태야. 아마 『요정기사』 룰 때문일걸. 바게스트 등은 원탁의 기사 착명(기프트)을 받았지만, 너는 원래부터 영령 갤러해드의 힘을 빌린 몸이라 요정기사 갤러해드의 혜택(기프트)도 누리는 거야. 즉 갤러해드가 2승으로 거듭제곱된 거지. 그야 랜슬롯하고도 호각으로 겨룰 만해. 마슈는 지금 하이 서번트에 가까워. 일기당천 중의 일기당천이지. 그 점은 마스터로서 잘 느껴지지, (플레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잘 들으세요, 갤러해드. 이건 당신이 깨어난 뒤의 일이에요. 당신들 칼데아가 만약 모르간이 쌓은 요정국을 절제하는 데 성공하면…… 그 다음 이문대에서 당신을 기다리는 『싸움』은 저와 똑같은 『싸움』이에요. 본인 마음과의 타협. 인생의 해석이죠. 당신은 싸울 이유가 있지만, 싸울 의지가 희박했어요. 남을, 세계를 다치게 하는 힘을 두고 그건 좋지 않은 것이라며 무의식적으로 피했죠.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남을 다치게 할 이유가 있으며, 책임도 있어요. 인간은 『좋은 것』만 하고 싶어 해선 안 돼요. 『좋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택해 가는 생물이죠. ……그리고 그 선택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더라도 정답이 없어요. 이해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 당신은 본인의 의지로 지킬 것과 쓰러트릴 적을 정해야 해요. 당신은 앞으로 많은 마음을 알아갈 거예요. 이해하려는 마음. / 포기하지 않겠다, 내버리지 않겠다. / 받아들이려는 마음. /굴하지 않겠다, 미워하지 않겠다. / 떨쳐 내려는 마음. /더럽혀지지 않겠다, 떠밀려 가지 않겠다. / ……하지만 제아무리 훌륭한 인간이라도 『싸우지 않겠다』는 마음은 없어요. 『싸움』이란 모든 마음에 있어요. 부디 그걸 기피하지 마세요. 당신의 가슴 속 공백이 당신만의 『싸울 이유』로 메워진 순간─── 영령 갤러해드는 다시금 당신에게 모든 걸 맡길 거예요. / 초대 요정기사 : ───투쟁 없는 마음은 없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간에─── / 토넬리코 : 맞아요. 깨어날 때는 잊겠지만, 그 순간이 오면 떠올리게 만들게요. 저처럼 다르게 변모할지, 당신인 채로 새로이 성장할지, 그것만큼은 저도 예측할 수 없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결전술식: 어라운드 마이 마스터 - 라스트 아크 / 모든 힘을 사용해 방패와 체술로 상대를 팬 뒤, 방패로 부터 발생하는 충격파로 상대를 날려버리는 초 강력한 필살기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설명

*86 오베론 : 흠. 차서 연다. 그건 뭘로? 부츠? 힐? 아니면 슈즈? / 마슈 : 뭐라고 하셔도…… / 마슈 : 제 경우엔 타격의 기본은 가라테입니다. 유도는 잡기니까요……. / 오베론 : 그래. 네 경우엔 차기는 가라테구나. 그러고 보니 천상의 기사는 브리튼 가라테의 명수라고 했었지, A·A(그 녀석). 뭐, 됐어. 차서 열린다면 문제없지. 손잡이가 없는 문이라고 생각하면 돼. 그럼 탐색 힘내! 관제실 모니터 너머로 응원하고 있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마슈 : 그런데 랜슬롯 경께선 근신당한 이유를 기억하시나요? / 랜슬롯 : 무, 물론이지. 그만 솔직한 감상이 나오고 말았어. 기사로서의 예의를 갖추는 것 이상의 의도는 없단다. 그러니 갤러해드가 연상되는 브리튼 관수 자세는 잡지 말자. 알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마슈 : 네. 제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가동예측치도 충분한 수준을 넘긴 상태예요. 문제 없어요. 실더 아머드─── 마슈 키리에라이트, 갑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뫼니에르 : 이반 뇌제의 뇌격, 발동합니다! (쿠우우우웅) / 마슈 : 하,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 ───그 한 순간. 무언가가, 고작 잠깐동안이었지만, 찰칵 소리를 내며 톱니바퀴가 맞아떨어졌다. 무거웠던 방패가 번쩍였다. 뇌리에 떠오른 계시를 입으로 자아냈다. 『───영원히 계속되는 성새는 없어, 마슈 있다고 하면, 그것은 재기하는 마음가짐.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그 모습이 영원하게 보이는 거야.』 / 마슈 : 진명, 동결전개.이것은 수많은 길, 수많은 바람을 받아들인 환상의 성. 호응하라, 『지금은 여린 몽상의 성(몰드 카멜롯)』……! (쿠우우우우우우우웅) / 마슈 : 하아, 하아, 하아……. / 칼데아 스태프 : 모니터 복원합니다! (플레이어)……및 마슈 키리에라이트. 둘 다 바이탈사인 건재, 무사합니다! 살리에리도 연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U-올가마리 : 무슨 일인가 했더니 네놈들인가. 제 발로 기어오다니, 바보야? ……흥. 보아하니 기세를 타고 일곱 개째 공상수를 절제하러 온 거겠는데, 생각이 짧구나. 여기가 어딘 줄 알고? 내가 특별히 홈스테이 장소로 고른 이문대거든? 이상사태가 생기면 즉시 감지할 수 있어. 지구를 다스리는 자로서 밀입국을 허가할 리 있나. 방침대로면 즉시 중력권을 형성하여 그 빈약한 탈것째로 분쇄하겠는데…… 기뻐하시지. 나는 지금 기분이 아주 좋아! 관위(그랜드) 서번트랬나? 네놈들 인류의 최고봉, 결전마술인지 하는 7기를 한꺼번에 처치한 참이거든. 그래, 기회를 주마! 내가 이 행성을 총괄하는 데 적합한 존재란 사실을 연설이 아닌 사실로써 강의해 주지. 밖으로 나와라, 인류! 이게 마지막이 될 거 아닌가, 네놈들이 떠드는 백병전이란 걸 경험해 주마! / 설마 초장부터!? / 고르돌프 : 으으으으음! 하도 갑작스러워서 나도 아무 생각이 안 들어! 게다가 뭐지, 『이성의 신』 녀석, 지구에 유학 온 것처럼 말하잖나! 영문을 모르겠군! 하지만 기회임은 명백하지! 녀석은 우쭐해서 그 초파괴공격…… 의사 블랙홀을 꺼낼 생각이 없는 모양이야! 어리석긴! 그렇다면! 바라는 대로 서번트전을 해 줘야지! 마스터 (플레이어)는 이곳 관제실에서 서번트 소환, 지시를 보내도록! 마슈 키리에라이트, 자네는 방어의 핵심이야! 갑판에 출격, 서번트를 지원하도록! 그리고─── 시온, 다 빈치! 전조 하나 없지만 언제든 가능하다고 했지!? / 다 빈치 : 물론이지! 흄 배럴, 발사 시퀀스에 돌입 가능해! / 고르돌프 : 좋아! 작전을 개시한다! 적, 『이성의 신』 U-올가마리! 먼저 서번트전으로 이를 격파하여 갑판에서 떼어낼 것! 그 후, 주포 흄 배럴을 직격시켜 완전히 무력화한다! 칼데아의 명운은 이 전투에 달렸어! 가자 제군! 전력을 다해 다오! / (배틀) / U-올가마리 : 하, 하하하하하하하! 상처 하나 없지만 외부에서 밀리는 이 느낌은 좋군! 제법 하는구나. 기술(스킬)이라 하던가? 나도 네놈들한테 맞춰서 학습한 보람이 있어! 그럼 대망의 큰 기술이다, 명심하고 받아 봐라. 내 중력권 『방심금물』을! / (우우우우웅) / 마슈 : 그렇겐 안 둬요! 저 규모라면 저 혼자서도 가능할 거예요……! / 마슈 : 백악의 방패여, 죄 없는 자만을 들여라……! 『지금은 여린 몽상의 성(몰드 카멜롯)』……! / (밀어 냄) / U-올가마리 : 앗, 공처럼 밀어 냈어!? 이건…… 테니스! 테니스지, 기록으로 봤어! 너, 테니스 영령이었구나────! / 마슈 : 아니지만 윔블던에는 로망이 있어요! 관제실, 지금이에요! / 네모 마린 : 『이성의 신』, 자신(마슈)의 공격을 맞고 이동! 현재 뱃머리 끝자락에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 마슈 : 크윽……! / 아니, 아직! / (강화 이펙트) / 마슈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챙) / 시구르드 : 마술에 의한 일시적 강화인가? 흥. 방해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마슈 :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기능확대! 출력 일시 상승! ──────아말감 고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만드리카르도 : 마슈! / 마슈 : 네! 벙커 볼트 사출, 관통기능으로 엔진을 파괴할게요! 하아아아아압──! / (붕) (쾅) / 만드리카르도 : 이어서─── 이거나 받아라! / (쉬익) / 아틀란티스 방위병 : 빔 세일, 파손! 젠장, 수복을……! / 만드리카르도 : 탈출하자, 꽉 잡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다 빈치 : 안개가 걷혔어……! 니키티치의 최대 화력! 추가로 대짐승특공이 가산된 태공망의 최대 화력! 고화력 연속 범위 공격이라면 아무리 비스트라도 튕겨 낼 수 없어! / 태공망 : 한 수 더! 부탁드립니다, 칼데아! / 령주로 명한다! / (령주 사용) / 지금 쓸 수 있는 최대 화력을───! / (령주 사용) / (휘이이잉) / 마슈 :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압! / 코얀스카야 : ……위쪽!? / 마슈 : 영거리 사출! ───벙커 볼트! (콰아아) / 이부키도지 : 마슈, 제법인걸! 초고속으로 수직낙하하며 벙커 볼트 한 방! / 니키티치 : 내가 마슈를 투척한 걸 못 알아챈 네 실수다, 짐승! 또, 천장이 높은 홀이라 덕 많이 봤다! / 마슈 : 연계 고맙습니다. 여러분! (포효) / (휘이이이) / 코얀스카야 : ……………………. / 마슈 : ……대상의 마력량 감소. 증가한 영기 질량도 수축 중이에요. / 다 빈치 : 이쪽도 관측했어. 응. 나쁘지 않아. 인간체의 외견은 기존이랑 똑같지만, 전투성능은 어느 정도 저하됐어. 클래스 비스트 특유의 성질─── 주위 공간에 대한 강제 침식도 멎었나 봐. 영기 질량은…… 으엑, 아직도 20만 톤 넘게 있지만서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시구르드 : …………호오? 사람과, 혼합물. 힘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 했나. 아아, 그렇군. 죽다 만 영령에게서 무슨 가호를 받아 어설프게 우쭐거리는 건가. ……칠 보람이 있겠군. 그 건방진 태도, 질 나쁜 철 같군. 좋다. 좀 더, 육체의 구동을 확인해 보고 싶었다. ───와라. 놀이 범주지만, 그럭저럭 진검으로 해주마. / 마슈 : 말씀하지 않으셔도 갈 겁니다. 당신이, 저희의 배에서 물러나시지 않는다면. / 시구르드 : 후. 물러나라는 건가. 계집. 그리고 다른 (플레이어 성별). 이름을 들어두마. 사람의 영웅이란 대체로 그런 법 아닌가. / 마슈 : ───마슈 키리에라이트입니다. / (플레이어)! / 시두르드 : 잘 들었다. 그러나, 금방 잊겠군. / 마슈 : 네. 그러셔도 됩니다. ……마스터. 적성 서번트, 시구르드에게서 페이퍼 문을 탈환하겠습니다! / 시구르드 : 우쭐. 과신. 오만. 방심. 사람은 변하질 않는군. 후. 마치 신들 같지 않나. / 마슈 : (신들……?) 무슨 말씀을 하시든 상관 없습니다. 혹은 실제로, 그 말씀대로일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저도 선배도 물러나지 않겠습니다! 이번에는, 홈즈 씨께서 등을 밀어주셨습니다! ───물러나실 건, ───당신입니다, 영령 시구르드! (배틀) (공방) / 마슈 : 큭, 으윽……! (온다!) / (참격) (방어) / 마슈 : 크……윽……! 하,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령주 사용! / 시구르드 : 음─── (채앵) / 마슈 : 하아아아압!! (일격이! 들어갔어!) 하아, 하……하아…… 후…… ……저와 선배의 전력을 담은 일격이에요. 홈즈 씨의 힘도 겹쳐서, 상당한 위력일 겁니다. 진짜 바리츠는 아니지만, 느낌이 있었습니다. 당신의 영핵에도 어느 정도 손상이 있을 겁니다. / 시구르드 : ……. ……. / 마슈 : …………그만 물러가 주세요, 시구르드. / 시구르드 : 영핵이 어쩌고 했지. 그게 어쨌단 거냐. 그게 어쨌는데? / 모습이, 안 보여─── / (참격) / 마슈 : 크아아악……! (파지직) / 마슈 : 선……배……! 외골격, 구동률 저하─── 마력잔량 나머지……큭……으윽……아직……! ……제가……쓰러질, 수……는……! 선배……선, 배…… / (달려간다) / 시구르드 : 넌───움직이지 마라. 어디…… 방금 건 어째서지? 혼합물이기 때문인가? 전 마력, 따위 소리를 해서 많이 놀랐다. 사냥감을 처리할 때 입맛을 다시는 사냥꾼이 있을 줄이야. ……. ……. 아아, 아니군. 너희는 사냥꾼이 아니며, 용사도 아니고, 아마 전사도 아니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 다빈치 : 단,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은 걱정 마. 이 20시간 동안 꼼꼼히 재조정해뒀어. 이제 마검을 막아내도 불안정해지지는 않을 거야. / 마슈 : 감사합니다. 저도……다음에 그 분과 만날 때는…… / 다 빈치 : 그래. 사양 말고 확 갈겨버려. 지크프리트를 배려할 필요도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다 빈치 : 사랑받고 있네 마슈. 응, 2인 팀에서 2인 팀으로 늘었다 치자! 좋아, 이쯤에서! 드디어 첫 피로! 통신수단도 확보되지 않는 걸 조정하던 중에 마련한, 북유럽 이문대(로스트벨트)용 이동 아이템이야! 이름하여─── / 다 빈치 :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용 추가 옵션, 올레루스 보드! / 마슈 : 이건……! 제 외골격에 추가하는 장비, 인가요. 시간이 없는 와중에 만드신 건가요……!? / 스키보드 맞지 이거! / 포우 : 포우, 포─포!? / 다 빈치 : 천재를 얕보지 마시라! 그래, 후후후후, 이른바 굉장한 스키판이야! 마력을 이용한 제트분사도 가능한 고속 스키판! 스키의 신 올레루스도 경악! 전복방지용 호부도 붙여뒀어. 넘어지기 힘든 데다, 자이로 센서도 붙여둬서 더 안 넘어지지. (플레이어)용으론 보드 단품을 마련했어. 이걸로, 북유럽 설원지대에서도 고속이동이 가능하단 말씀! / 아싸! 다빈치 장하다! / 다 빈치 : 흐흥. 감격하시라 하시라─! 아, 진심으로 초고속이동을 할 때는, 자기 걸 접어두고 마슈한테 달라붙는 게 나을 거야. / 마슈 : ……감사합니다, 다 빈치. 무리하셨죠. / 다 빈치 : 후후후. 철야는 젊은 몸의 특권이지☆ 그저께는 너희한테 엄청난 무리를 시켰어. 그 책임이라 치면 저렴하지. 홈즈도 분명 같은 심정─── ───일지는 모르겠는걸. 그 명탐정이니 말이지. ……결국 또 너희한테 책임을 떠안게 하는 건, 내 부덕 탓이지. 몇 번이고 말하지만 용서해 주렴, 부디 조심해서 다녀와. 야영도구와 며칠 치 휴대식량, 더해서 음료수도 방패 수납공간에 넣어 뒀으니까, 적절히 쉬어두렴. 둘이서만 무리하지 마, 모쪼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마슈 :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추가장비 올레루스 보드, 정지 후 수납을 확인.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일반 모드로 이동을 개시합니다. / (저벅) / 마슈 : 이 주변에는 나무가 많으니, 일단 보드를 수납하고서 도보로 이동할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마슈 : 선배, 제 몸을 붙잡으세요! 게르다 씨, 포우 씨도……으음, 영차! / 게르다 : 꺅! / 포우 : 포우포우, 꺄─우! / 마슈 :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추가장비 올레루스 보드─── 부스터 긴급기동합니다! 풍압이 강할 테니 눈을 감아주세요! 저는, 바이저를 쓰겠습니다! 분사 모드 제3가속에서 긴급기동. 올레루스 보드, 스탠바이. 3, 2, 1─── ──────부스트 스타트! (중략) 마슈 : 외골격, 추가장비를 동원한 고속이동 모드를 종료하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 현재 위치의 예측 지점은 구 베네른 호 위…… 베테른 호의 북서쪽에 있는 호수입니다. 즉, 이 마을은 범인류사에 존재하지 않는 마을로 추정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마슈 : 네. 현 시점의 상대거리는 대략 230킬로미터. 부스터 제2가속을 유지한다면, 수 시간 걸립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마슈 : ───안 그래요!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전 출력 수치 안정. 가능합니다. 마스터 / (중략) 외골격, 상태 괜찮아? / 마슈 : 네. 감사합니다. 어떻게 대처해냈습니다. 부상도 없습니다. 선배께 가호를 받은 덕분이에요. 외골격의 부하는 오차 범위 내입니다. ……다 빈치께 재조정을 받으니 굉장하네요. (중략) 마슈 : 제1파 격파했습니다! 외골격, 연속전투 대응모드로 자동조율. 배기 개시! (푸쉬이이이) 마슈 : 출력수치 안정을 확인, 문제 없습니다─── 포우 : 포우 포우포우포우! 꺄─우! 꺄우! / 마슈 : 네, 포우 씨! 아직 가능해요, 이탈용 체력과 출력도 남아 있어요! (중략) 마슈 : ……제2파까지 요격 완료. 역시 다 빈치예요, 전투속행 가능합니다! / 포우 : 파─우, 포포우! / 마슈 : 그, 네. 아직 무리하는 단계까진 아닐 거예요! 외골격 출력은 약 20% 저하했지만, 앞으로 한 번의 연전까진 충분히 버틸 수 있습니다. 선배, 절 신경 쓰지 마시고, 상황 판단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마슈 : 마력이, 더 증폭된 게 느껴집니다! 닿지도 않았는데 외골격이 삐걱여요…… 하지만……하지만, 가능해요. 서내!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자동조율 기능으로 출력 높게 안정 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3 마슈 : ……하아, 하……하아, 하아, 하아…… …………사자, 모든 개체의 소멸을 확인했습니다. 마을에도 피해가 없습니다! 이만한 수가, 한 번에 몰려오다니───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의 출력저하. 자동조율기능으로 10초 후 회복합니다. 적 증원까지 10초 간 유예가 있다면, 어떻게든! 가능해요! / 포우 : 포우, 포우폿! 꺄꺄우! / 마슈 : ……마력반응이 추가로 다수, 상공에 모였습니다. 어느 정도 전력을 확보하고서 강습할 셈으로 보입니다. 외골격을 자율조정할 시간은 있겠지만, 이건……사자가 언제까지 공격을 계속할 셈인지로, 상황이 크게 달라집니다…… 큭……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4 마슈 : 감사합니다. 그래도, 마력이 제대로 회복돼서, 외골격 출력도 충분해요. 자동조율 기능이 작동해서, 막 정비한 것 마냥 좋은 상태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마슈 :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추가장비 올레루스 보드─── 부스터 긴급기동합니다! 풍압이 강할 테니 눈을 감아주세요! 저는, 바이저를 쓰겠습니다! 분사 모드 제3가속에서 긴급기동. 올레루스 보드, 스탠바이. 3, 2, 1─── ──────부스트 스타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오르테나우스 강화장갑의 조정도 진행되어 보다 스마트해진 저입니다만 어떨까요... 개인적으로는 이전의 저에게 가까워져간다고 생각합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슈 올림포스 클리어 후 영의 획득하고 마이룸 대사

*107 마슈 : (외골격, 소음모드 기동. 구동음과 배기음 둘 다 소음 호부를 기동하여 완화하겠습니다─── 이걸로 괜찮습니다. 가죠, 마스터) (중략) 마슈 : 알겠습니다, 마스터!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소음모드 오프, 전투기동으로 전환! ───요격 전투. 갑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8 다 빈치 : 영기외골격에는 내열설게도 들어가 있어. 자연계에 존재하는 초고열이러면 그럭저럭 버틸 수 있지. 하지만, 용암 안에 빠지는 것과 같은 일은 상정 외야. 본래라면 사라졌을 거야. 마력을 띤 빙설의 중심지가 아니었다면 위험했어! 그도 그럴게, 까딱하면 저녀석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9 마슈 : 장비 점검을 마쳤어요, 마스터. 서바이벌 킷, 전투식량 90일치, 다 충분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0 마슈 : 물질의 결합이 풀리고 있어요! 시공간의 유동도 있지만 그 전에 통로가 못 버텨요! 긴급 사태이므로 두 분을 강제운반! 마스터, 카독 씨, 실례할게요! / (홱) / 카독 : 으아, 키리에라이트!? (한 손으로 들 수 있어───!?) / 슈퍼거든! / 마슈 : 그, 그 건은 잊어 주세요! 라운드 실드, 보드 용도로 고정! 슬러스터, 최대 전개! 오르테나우스 돌격 슬라이더 모드, 갑니다! 두 분 모두, 혀 안 깨물도록 조심해 주세요! / 둘 : 스, 슬라이더!? 돌격, 돌격이 뭔데, 마슈────!? / (부우우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마슈 : 네, 별탈 없이요.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의 상태도 아주 양호해요. 역시 방황의 바다에 들어가기 전하고는 안정성이 비할 바가 못 되네요. 제대로 된 정비에 더해, 다 빈치와 시온 씨께 조정받는 건, 풍문으로 듣는 그 격언……오거에 헤비웨펀, 마치 그걸 실현한 상황이 아닐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2 뫼니에르 : 다 빈치, 이 이상한 기계, 마슈 방패랑 이어도 돼─!? 엄청 수상한데 이거. 지구산이 아닌 듯한 냄새가 풀풀 나! / 다 빈치 : 아─, 그거 말이지. 시온한테 빌려온 부스터야. 놀랍게도, 이거 하나면 3기 몫의 영기가 구축 가능해져! 뭐시기셀이라고 했나? 한 번 쓰면 연소한다는데, 이번에는 둘의 목숨이 걸렸잖아. 아낄 수는 없지. 좋았어, 이 뒤는 기본상태로 대기야. 서번트 쪽에서 응답이 오면, 기동상태로 이행해서 소환을 개시하자. (잠시 후) / 다 빈치 : 그렇게 돼서, 이 다음은 시간 문제가 됐어. (플레이어)와 연을 맺은 서번트라면, 이 이문대에서도 소환에 응해줄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3 다 빈치 : (보더에 남을 서번트 수가 늘어서, 고르돌프 군이 신났네─) 우선 소환을 시도해야 한다는 점은 동의하는데, 고난 속에도 희망이 있다잖아? 이번에는 소환 관련으로 좋은 정보가 몇 있어. 첫 번째로 전력이야. 중국 때처럼, 시온한테 일회용 부스터를 제공받았어. 영자수집체(보이드 셀)이라나. 역시 아틀라스원, 참 흥미로운 아이템이야. 다시 말해서, 이걸 마슈의 방패와 접속시켜서, 소환에 필요한 리소스를 부담시킬 수 있단 거야. 뭐 이번에는 제작시간 문제상, 서번트 2기 분량 정도지만…… 연을 날려서 번개로 에너지를 챙기는 것보단 훨씬 낫지─. 그리고 두 번째. 소환에 적합한 영맥 포인트를 이미 근처에서 발견했어. 도보권 안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4 고르돌프 : 오오……오오오! 그렇게 되는 건가! 포신이 따로 없군! 마음껏 놀라라, (플레이어)! 저게 바로 마술세계에서 모르는 이가 없다는, 아틀라스원 예지의 궁극! 그 7대병기 중 하나! 라더군! / 7대병기……? - 선택 / 홈즈 : 그렇네. 마술협회의 전설에 따르면, 세계마저 간단히 멸망시킨다는 일곱 마술적 병기. 그 중 하나가───개념예장 블랙 배럴일세. 그 모조품을 미스 시온이 소지하고 있었지. 칼데아에게 주는 선물 중 하나라더군. 미스 시온은 다 빈치와 협력하여,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환장 작업을 진행했네만…… ……그렇군. 지금에 이르러 완성된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5 시온 : 그렇네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사상은 중세 마술에 가까운 모양이니까요. 최신 연금술사인 제 설계사상과는 잘 안 맞을 것 같아요. 그것보다─── 오르테나우스, 였나? 실은 그쪽에 더 흥미가 있거든, 난. 마슈 씨 자신의 영기조정은 완벽하지만, 외골격 쪽 성능은 좀 아냐 아냐. 그래선 마슈 씨, 싸우기 힘들지 않을까 몰라? / 다 빈치 : 으읏. 그야 오르테나우스는 일부분, 보더에 있던 대용품으로 조립한 건데…… 구체적으로 어딜 건드리게? 원래 방어력으로 되돌리는 건 불가능한데? / 시온 : 네. 영기 갤러해드의 기프트를 재현하기는, 지금 기수에선 불가능하겠죠. 그러므로─── 벙커 볼트 기구, 나한테 만지게 좀 해줄래? 당장까진 아니라도, 대서양까지 달아두고 싶은 게 있어. 트리스메기스토스를 개발하느라 멈춰 있던 내 연구. 『천수(天寿)』의 개념예장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6 디오스쿠로이 카스토르 : 이 견고함! 이 부동! 네년의 방패를 덮은 빛, 그건……! / 디오스쿠로이 폴룩스 : 아테나의 수호(아이기스)!? 말도 안 돼! 오디세우스가 죽은 지금, 신기 아이기스는 이 이문대에 단 한 기도 존재하지 않을 텐데! / (치지직) / 프로메테우스=헤파이스토스 : 그렇다, 진짜 아이기스는 아니지…… 하지만, 아테나 신의 마지막 권능…… 승리의 권능(니케 소피아)……테오스 크리로노미아 군체를, 순수 추출하여…… 입으로 섭취한 후…… 최적의……성질로, 변화, 시키지…… 신비가, 대접한 식사에…… 후, 후후……넣어, 둔,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7 다 빈치 : 다행이야, 트라움에서의 긴급출격(어설트 시프트)에 의한 이상은 없나 봐. 이렇다면 남미 활동은 걱정 없어. 풀타임으로 활약 가능해. / 마슈 : 감사합니다, 다 빈치. 그렇게 말해 주시니 자신감이 생겨요. 그게, 자가진단이긴 한데, 저도 전례 없는 안정감이 드는데…… 블랙 배럴 사용은 몰라도 오르테나우스 취급은 편해졌어요. / 다 빈치 : 그런가 보더라. 마슈의 신체능력치는 전보다 향상됐어. 이 성장 속도라면 톱 서번트 입성도 꿈이 아니야. 말 그대로 우리 노움 칼데아의 대표 전력인 거지. / 마슈 : 네, 네. 많이 쑥스러운 평가지만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8 다 빈치 : 그래, 그 말이 맞아. 『죽음의 개념』을 병기 삼다니, 아틀라스원이 위험시되는 것도 수긍이 가. ……그리고. 일반적인 서번트는 기본적으로 영체야. 실체화해도 그 몸은 에테르로 구성되어 있어. 육체라 부를 게 없는 데다, 생전…… 영령의 좌에 기록된 능력 이상의 성장을 못 해. 하지만 데미 서번트는 알다시피 인간의 몸에 영령의 영기를 이식한 존재야. 너는 영체화는 못 해도 처음부터 육체를 가지고 있어. 그 특징이 지금 어드밴티지로 작용 중이야. 전에도 말했는데, 네 영기 패턴은 육체에 맞춰서 성장하고 있어. 아니, 성장 요인은 육체의 성장이 아니라 정신의 변화에 있나 보지만, 그건 뭐 됐다 치고. 문제는 『살아 있는데도 영령에 가까워진다』는 점이지. 서번트가 마술세계에서 뭐라 불리는진 알지? 경계기록대야. 어쩌든 간에 지금 이상의 힘을 추구하면 너는 『데미』일 수가 없어져. 그걸 잘 염두에 둬. 성장은 불가역이잖아. 걱정 마. 위험하다 싶으면 오르테나우스를 벗고 보더로 돌아오면 돼. 우리는 이미 예전 같은 우리가 아니야. 노움 칼데아에는 든든한 동료들이 있어. 전력은 너 혼자가 아닌 거지. 위급할 때는 다 같이 생각하자. 그건 (플레이어)도 잘 알고 있을 거야. / (다 빈치 안경 척)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9 다 빈치 : 그래, 하지만 블랙 배럴 사용은 더 제한할게. 앞으로는 단순한 『마력 압축에 의한 포격』을 기본 운용으로 삼을 거야. 각수측정침(어컴플리시 메저)을 이용한 존재규모(라이프 스케일) 산출, 역설구조체(블랙 배럴) 형성, 생명거리탄(데드 카운터) 생성은 금지야. 그건 네 몸이랑 마스터의 운명력에 부하가 걸려. 또, 기본 운용이라도 도시부에선 엄금이야. (플레이어)한테도 말해 뒀어. 범위가 워낙에 넓어야지. 일반인 피해가 나올 수밖에 없어. / 마슈 : 네, 정확한 판단이세요. 생명거리탄(데드 카운터)는 세계의 법칙을 어기죠. 남용해선 안 된단 걸 이해하고 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0 고르돌프 : 다시 말하마, 제군. 본 작전은 비스트Ⅳ 유체로 확인된 코얀스카야 토벌이 목적이야!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지. 기억하지, (플레이어)? 이번 작전은 이른바─── / 제7이문대 공략 테스트 케이스이기도 해요! / 마슈 : 네! 블랙 배럴 사용을 전제로 둔 작전이죠! / 다 빈치 : 맞아. 블랙 배럴의 조정 난이도는 똑같지만, 우리는 새 협력자를 얻었어. 블랙 배럴을 사용하는 자의 몸을 지키는 존재. 수호요정 하베트롯이지. / 하베트롯 : 뭐야 뭐야, 내 얘기 했어~? 그럼 잠깐 실체화해 보실까─! 실을 잣는 하베트롯, 여기에 등장~☆ 맡겨만 줘, 포수(마슈)의 영기 보호는 완벽해! (중략) 고르돌프 : 하지만 완전히 딴 길로 새는 것도 아니지! 우리에게 그럴 자원 낭비는 용납되지 않으니 말이야! 대 비스트 작전이지만, 이를 제7이문대 공략 테스트 케이스로 삼겠다! 머지않아 시작될 『이성의 신』과의 대결…… 이에 대비한 예행연습이기도 하지! 이 말은 즉! ───블랙 배럴의 적극적 사용도 시야에 넣는단 것! / 다 빈치 : 역설구조체(블랙 배럴)…… 대상의 존재규모(라이프 스케일)를 각수측정침(어컴플리시 메저)로 계측하여 『수명』 자체를 총알로 쓰는 공격은 마슈와 (플레이어), 둘에게 부담이 가는 행위였어. 하지만 령주를 사용하지 않는 단독 사용이라면 하베트롯의 보조만으로도 가능해졌지. 개념무장이 아닌 물리병기가 되지만, 화력상으론 효과적인 무기가 돼. 포신이 녹을 수 있어서 연발은 못 해도 용도에 맞춰 사용 가능해진 점은 크게 작용할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하베트롯 : 잠깐 멈춰─! 여기 엄청 속이 안 좋아지는데! / (네모 부르르) / 네모 : ……!? / 홈즈 : 이, 건……! 하베트롯, 자네는 무사한가!? / 하베트롯 : 안 무사해, 퇴거할 것 같아! 그래도 난 블랙 배럴의 수호요정 아니겠어! 돌아갈 곳을 영기 그래프 말고 블랙 배럴로 설정해서 휴면 모드로 돌입하지롱! 마슈, 위험하다 싶으면 날 불러! 배틀할 때도 조금이라면 도울게─! (하베트롯 퇴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2 하베트롯 : 오케이, 벌써부터 위기구나! 내 차례라면 말을 해야지! 어, 얘네 되게 크다!? (플레이어), 용케 겁 안 먹네!? / 하베트롯, 나올 수 있어!? / 하베트롯 : 잠깐만이라면 돼~! 빡세긴 해도, 일이란 그런 거잖아? 그럼 어디, 첫 단추로 한 발, 커다란 놈을 갈겨 주겠어~! 준비 됐어, 마슈? 타이밍은 너한테 맡길게. / 마슈 : 네, 블랙 배럴, 화력지원(블래스터) 모드로 조정(세트)! 지시해 주시면 기동할게요, 마스터! / 이부키도지 : 조력 고마워! 그럼─── 간다, 이를 모를 3거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3 하베트롯 : 고생했어. 내가 나설 필요가 없긴 했나 봐. 그래도 좀 과보호야. (플레이어)는 제 몫을 하는 마스터거든. 거리만 넉넉하면 자기 몸 엄청 잘 지키고 전황도 잘 파악해. 조금 더 신뢰해도 되지 않을까? / U-올가마리 : 그, 그래? ……흐응. 제 몫을 한다니, 대단하네. 하지만 방금 건 (플레이어)를 배려한 게 아니야. 너랑 마슈를 배려한 거지. 하베냐. 너, 실체화할 때 마슈의 방패에 축적된 에너지를 쓰지? 그거 충전은 스톰 보더에서만 가능하지? 그럼 아낄 수 있을 땐 아껴. 내 지각도 상시 전방위로 전개하는 건 아니야. 난 최강의 U-올가마리지만 만능의 U-올가마리는 아니거든. 마슈가 고립될 땐 네가 마슈를 서포트해. 알겠지, 하베냐. / 하베트롯 : 그래. 그럼 그 말대로 할게, 올가마리. 마슈가 위험할 땐 내가 서포트하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4 홈즈 : 좋다. 그럼 탐정답게, 모든 내막을 밝히도록 하지. 애초에, 어떻게 해서 칼데아는 영령소환을 안정시켰는가. 그것은 "영령을 모으는 것" 이 있었으니까다. 일찍이 많은 영령들이 모였던 자리. 원탁[라운드]라 불린 맹세의 의식. 칼데아는 그 성유물을 가공해, 소환의 촉매로 삼아, 융합소체의 육체에 채워넣었다. 알고 있겠지, 미스터 주인공. 그녀가 가진 무기는 방패처럼 보이지만 방패가 아니다. 자네가 가장 최초에 계약했던 서번트야말로, 수많은 영령을 모을 밑바탕이었다는 것을. / 그야말로 라운드 실드다 / 홈즈 : 그래, 센스가 괜찮아. 이 점만큼은 칼데아의 기술자에게 박수를 보내지. 그녀가 가진 그것은 원탁을 핵으로 삼아 만들어진, 성스러운 라운드 실드이니까. 알겠나, 미스 키리에라이트. 서력 2010년의 소환영령 제2호. 칼데아가 행한 영령융합실험, 유일한 성공례. 칼데아의 비인도적 실험을 탄식하면서, 당신의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현세에 계속 머물며, 칼데아의 폭사사건 때에, 당신에게 모든 것을 맡긴 자. 그 영령의 이름은 갤러헤드. 원탁의 기사 한 사람으로서, 오로지 홀로 성배탐색에 성공한 성스러운 기사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5 주인공과 정식으로 계약한 메인 서번트. 그녀 의외의 서번트는 어디까지나 '인리소각이니까 힘을 빌려주고 있다'는 서브적 계약에 지나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26 [마슈] : 그렇네요. 포우씨도 있어줬네요. 응원 고맙습니다. 아무래도 포우씨는 선배랑 같이 이쪽에 레이시프트 해버린것 같네요. .............아. 그런데, 닥터한테 보고하는걸 잊어버렸습니다 / [포우] : 큐.포우,큐-우! / 닥터따위 신경쓰지마, 라고하는데 / [마슈] : 그렇네요. 포우씨 일은 나중에, 타이밍을 봐서 보고하겠습니다. 일단은 닥터가 말한 좌표를 목표로 하죠. 거기까지 가면 베이스캠프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7 스카자하 : ……얘기는 끝났다. 계약을 맺었다. / 마, 말이 통하는 겁니까!? / 스카자하 : 동물회화를 흉내낸 거다. 얼추 그 분위기를 파악하는 정도지만 말이다. 너희들이 그 하얀 짐승과 하고 있는 것 같은 일이다. / 포우 : 포우? / 마슈 : 뭐어, 왠지 모르게, 포우 씨가 하는 말을 알 것 같은 기분이 들기는, 합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8 이슈타르 : 그게, 이제 잃을게 없거든. 인간, 각오를 굳히면 본성이 나온다, 더니 정말이었네! [주인공]도 마슈도 닮은 거나 마찬가지야. 아…… 아니. 너는 조금 다르려나. 그도 그럴게 너, 싸움이 무서운 거지? 살해당하는 것도, 죽이는 것도,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았잖아? / 마슈 : ……네. 그건 전에도 지적받았습니다. 그래도…… 그 점에 대해, 저는 더 이상 문제로 보지 않아요. ……마침, 이런 곳에서 대화를 나눈, 한 서번트가 가르쳐줬어요. / 레오니다스 : 싸움을 두려워하는 건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목숨을 서로 빼앗으니까요. 무섭지 않을 리가 없죠. 다루는 무기에 적합하고 부적합한게 있듯이, 싸우는 자세, 란 것에도 적합하고 부적합한게 있습니다. 마슈 님은 공포를 납득하거나, 익숙해질 수 있는 타입은 아니십니다. 그 두려움은 평생, 당신을 따라다니겠죠. / 마슈 : ……그렇다, 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저는 공포를 극복하고, 싶어요. 이대로는 언제까지고 마스터에게 도움이 될 수 없어요. / 레오니다스 : …………. 실례. 하하, 조금 더워졌기에. 내일은 니푸르 시를 구하는 날이니까요. 저도 기합이 빠지질 않는군요. 그럼, 방금 전 이야기를 계속하자면. 당신은 공포를 잊을 수 있는 타입이 아니에요. 당신은, 공포를 용기로 억누르는 타입입니다. 저는 이런 타입의 전사를 더욱, 신용하고, 존중합니다. / 마슈 : 용기로 억누르는…… 건가요? 저, 레오니다스 씨도, 혹시? (중략) / 레오니다스 : 아시겠습니까, 마슈. 키리에라이트. 당신이 싸움을 두려워하는 건, 소중한 걸 많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많은 만큼, 공포를 뛰어넘은 수만큼, 당신의 마음은 더욱 강인해지겠죠. 그게 당신의 가장 큰 무기가 될 겁니다. 그 마음이, 스스로의 공포에 꺾이지 않는 한ㅡㅡ 당신의 방패는 다른 누구에게도 더럽혀지지 않습니다. 질 턱도, 없는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9 마슈 : 선배, 멈춰주세요. 확인…… 아무래도 프랑스의 척후부대인 듯 합니다. 어떻게 하죠. 접촉(컨택트)을 해볼까요? / 위험하지 않을까? / 마슈 : 외견은 휴머노이드입니다. 잘 이야기 하면 분명 평화적으로 해결합니다. Hey, Excuse Me. 안녕하세요. 우리는 여행자입니다만―― / 병사 : ……. / 마슈 : ? / 포우 : 포우? / 병사 : 히익……! 적의 습격! 적의 습격이다―! / Dr. 로만 : 야호―, 여유가 생겨서 상태를 보러…… 랄까, 왜 주위를 무장집단이 둘러싸고 있는거야!? / 마슈 : ……죄송합니다, 제 실패입니다. 인사는 프랑스어로 해야 됬었네요. / 그런 문제인거냐!? / 마슈 : 물론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전투회피는 힘들다고 진언합니다. / Dr. 로만 : 갑자기 싸움질이냐! 그것도 프랑스의 정예! 뭐, 뭐, 일단 침착해! 그 세계는 격리된 상태야. 뭐가 일어나도 타임 패러독스는 발생하지 않으니까, 그들과 여기서 싸워도 문제는 없겠지만…… / 마슈 : 닥터. 뭔가 아이디어를. 이럴 때를 위한 프랑스 드립이라던가 모릅니까? / Dr. 로만 : 알겠냐, 외톨인데! 그래도 조금만 기다려, 생각해볼게……! 센스 있는 농담을 생각하면 되는거지? 그 모자 어디꺼야, 라던가!(그 모자 독일 꺼다 랑 발음이 같음.) / 병사 : 난데없이 경박한 소리가 들려……! 전원, 준비해라! 이 녀석들 수상하다고! / 마슈 : 죄송합니다. 선배. 닥터에게 기대한 제가 바보였습니다. 역시 현지인을 상처 입히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됩니다. 제압하기 위해, 공격하죠! / 마슈도 무슨 얘기를 하는거야!? / 마슈 : 뭐, 뭔가 이상했던 겁니까!? / Dr. 로만 : 에잇, 어쩔 수 없어! 이렇게 되면 칼등으로 치는거다! 유혈사태는 최대한 자제하는 방향으로! 타격한다! / 방패로? / 마슈 : 어, 어떻게든 하겠습니다! 파이어! / Dr. 로만 : 아니, 태우는 것도 논외라고!? / (전투) 마슈 : ……후우. 육체적인건 그렇다 쳐도, 정신적인 피로가 큽니다. / 제압, 수고했어 / 마슈 : 네. 방패로 무력화 하는건 힘드네요. 배웠습니다. 하지만…… 구타가 조금 약했던 듯 합니다. 후퇴해 버렸습니다. / Dr. 로만 : 아무래도 성으로 도망친 거 같네. 몰래 쫒아가서 상황을 들어보자고. 부디 다음번엔 자극시키지 말아줘. 제대로 프랑스어로 얘기하라고? / 알겠어, Bonjour / 마슈 : Bonjour, monsieur. ……과연 완벽합니다. 맡겨주세요. (중략) 병사 : 히익……!? 또, 또 왔어!! / 마슈 : Bonjour. 우리들은 여행객입니다. 당신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자는 아닙니다. 부디, 무기를 놓아주세요 monsieur. / 병사 : 적이…… 아닌건가? / Dr. 로만 : 음. 의외로 간단히 믿네. 이성을 되찾은걸까. 아니면――― 싸울 생각이 없을 정도로, 떨고 있다던가……? (중략) 아마데우스 : ……음? 어이, 잠깐 기다려. 저기 있는 병사들, 엄청나게 살기등등하지 않아? 밖에 나갔다 온 병사로는 보이진 않은데. / 잔느 : ……아무래도 도적으로 돌변한 병사들인 거 같아요. 이런 비참한 상황에선, 마음이 흔들리더라도 어쩔 수 없어요. 하지만 이 마을에 희생이 나오게 할 수는 없어요. 우리들만으로 저들을 구속하죠. / 마슈 : 알겠습니다. 그럼, 칼등치기로! / 아마데우스 : ……그 방패로 어떻게 하면 칼등치기를 할 수 있는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0 마슈 : 큰일입니다! 닥터! 식료창고가 습격받았습니다! 준비해 두었던 제사용 공물 외, 칼데아의 식료 비축분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 뭐라고----!? / 마슈: 아. 안녕하세요 선배. 오늘 아침도 건강하고 매우 좋습니다. / 로만: 아니, 너무 화목해!? 너희들의 신뢰 관계.굉장하잖아! 아니.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1 마슈 : 선배, 빠르게도 유력한 증언입니다! 서둘러 뒤쫓읍시다! 아아, 그래도 경단의 회수도 해야 되고...특히 레어 중의 레어인 레어경단은 레어사수해야만... / 에....레어 중의....뭐? / 마슈 : 아아---그렇지요. 선배는 모르고 계셨죠. 저 경단 중에는 지금은 환상이 된 일본의 고급 과자. 나나야바시(七や橋일곱 다리)가게의 특별 경단이 섞여 있습니다. 그 맛은 일만엔을 넘는 스키야키에 필적하며, 그 가치는 성정석 한 다스에 필적한다... 그런 스페셜한 경단입니다. 저도 무슨 소릴 하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2 로만 : 미안, 이제와서이긴 한데 슬슬 괜찮을까? 이거, 그냥 어느쪽 여신 쇼(show)다! / 마슈 : ? 닥터, 그게 무슨 문제라도? 이슈타르씨가 말씀하신대로, 엄청 중요한 질문뿐이네요. 저도 공부가 되고 있어요. / 로만 : 뭐.......라고.......!? 안되, 마슈가 나쁜 아이가 되고 있어...... 여신 이슈타르의 생활은 정조교육(情操敎育)에 좋지 않아...... / 이슈타르 : 무슨 의미야 그거. 이상한 질문을 하는건 에레슈키갈이잖아. 내 탓이 아니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3 대답하라--- 대답하라--- 생존이란 헛됨을 줄이는 습관, 생활이란 헛됨을 늘리는 습관. 식사에 사치를 부리고, 궁리를 거듭해, 기쁨을 찾는 것은 지성있는 자로서의 당연한 의무이다. 하지만 명심하라. 제한없는 영양섭취는 군살을 부른다. 그대가 목숨을 맡긴다고 한다면, 그건--- / [주인공] : ---기름(기름)과 고기의 이슈타르와 ---간에 상냥한 에레슈키갈 / 마슈 : 네. 간에 상냥한 요리야말로 좋은 가정요리, 장수와 쾌면(快眠)의 비결이죠. 밥은 백미와 맥반(보리밥)을 1 : 6의 비율로, 고기도 문제 없습니다만, 닭가슴살 규칙적으로. 또, 특정한 야채에는 노화방지성분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균형 잡힌 영양섭취에 주의합시다! / 이슈타르 : 정말!? 이제부터 미친듯이 파프리카 먹을래, 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4 오르가마리 : ……흥, 뭐 괜찮겠죠. 상황은 이해했습니다. (플레이어). 긴급 사태이므로, 당신과 키리에라이트의 계약을 인정하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제 지시를 따라주세요. ……일단은 베이스캠프를 만들어야 되네. 알겠어? 이럴 때는 영맥의 터미널, 마력이 모이는 장소를 찾는 거야. 그곳이라면 칼데아와 연락이 가능하니까. 그러면, 이 거리의 경우에는…… / 마슈 : 이 포인트입니다, 소장님. 레이포인트는 소장의 발밑이라고 보고드립니다. / 오르가마리 : 우에!? 아……그, 그러네, 그런 거 같아. 알아, 알고 있었어, 그 정도는! 마슈. 당신의 방패를 땅에 내려놓으세요. 보구를 촉매로 소환 서클을 설치할 테니까. / 마슈 : ……라고, 하십니다. 상관없으신가요, 선배? / 괜찮아, 해버려. / 마슈 : ……알겠습니다. 그러면 시작하겠습니다. / (설치 시작) 마슈 : 이건……칼데아에 있던 소환실험장과 같아…… / Dr.로망 : CQ, CQ1. 여보세요! 좋아, 통신이 돌아왔어! 둘 다 수고했어, 공간 고정에 성공했어. 이로써 통신도 가능하게 됐고, 보급 물자라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5 Dr.로망 : ……그럼, 임무 외에 또 하나 해줬으면 하는 게 있어. 말은 이래도 이건 별 거 아니야. 레이시프트해서 그 시대에 도착한 뒤에 말인데. 영맥을 조사해서, 소환 서클을 만들어 줬으면 해. 거기, 후유키에서 만들었었잖아? 후유키 때와는 달리 염화연락 정도는 이 상태로도 어떻게든 가능하지만……. 보급물자 같은 걸 전송하려면, 소환 서클이 없으면 안 되니 말이야. 전과 마찬가지로, 마슈의 보구를 세트하면 그게 촉매가 되어 소환서클이 기동할 거야. 그렇게 하면 너도 자유롭게 서번트를 소환할 수 있어. 아마도, 소환되는 건 그 시대와 장소에 가까운 서번트가 주가 되겠지. 그런 식으로 전력을 강화해가는 거야. 이해했어? / 마슈 : ……이해했습니다. 다른 건 둘째치고, 우선은 베이스캠프를 목표로 한다. 필요한 건 안심할 수 있는 장소, 지붕이 있는 건물, 돌아올 수 있는 홈……이지요,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6 Dr. 로만 : 잘 왔어, 두 사람 다. 그리고 수고했어. 성배를 멋지게 회수했네. / 어느 틈에? / 다 빈치 : 그건 내가 설명할게. 성배는 그 공간에 있어 마력의 사용방법을 결정하는 법이야. 뭐, 세계의 룰이라고 생각해도 좋아. 그건 본래 형태가 없는 거지만, 레프는 결정화해서 소유하고 있어. 우리들은 그 구조를 해석할 수는 없지만, 봉인하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어. 마슈의 방패를 살짝 가공해서, 성배를 처리할 공간을 만들어 뒀다는 소리. / 마슈 : 제 방패에, 그런 기능이……? / 다 빈치 : 아아, 성유물은 성유물의 안에 라는 계획이지. 1개씩 밖에 들어가지 않으니까, 그 때마다 이 쪽에서 내용물을 회수하는 거…… 영차! / 마슈 : 아와와……! / 다 빈치 : 좋―아, 확실히 결정, 확인했습니다~♪ 그럼 또, 다음에도 열심히 탐색해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7 마슈 : 아뇨, 조심하세요, 네코 아르크 씨. 그 메이드 분은 위험합니다. 단말이긴 하지만, 실드에 내포된 근미래 관측 랜즈, 시바가 1분 후의 네코 아르크 씨에게 '사망' 스테이터스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b모드 아케이드 대사

*138 라스푸틴 : 예. 당신은 현명하시군요, 테페우. 그렇게 정한 신이 있을 겁니다. 허나 이건 기회이기도 하다. 범인류사 신화에 의해 덧씌워진 명계선은 이문대 안이면서도 이문대가 아닌 거지. 마슈 군, 그 기계로 인리정초를 잴 수 있나? / 마슈 : 잴 수 있는데요…… 이건…… 인리정초치가 변동 중인가요……? 이게 무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9 나가오 카게토라 : 그렇군요, 마슈가 (플레이어)와 가장 가까운 모양이니, 가로(家老)는 마슈에게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 마슈 : 제가……가로 마슈가……! / 노부 : 우와─, 어째 좋아하는데!? / 나가오 카게토라 : 저와 노부나가, 나가요시는 병졸부터 시작합시다. 공훈을 세우는 자가 위에 선다, 전국의 관습이지요. / 모리 나가요시 : 알기 쉬우니 좋은데─! 그래서, 어느 대감부터 죽이면 돼? / 병졸 노부 : 어느 대감이냐니 너……, 뭐, 이 시대, 어째선지 내 짝퉁들이 활개치는 모양이니, 차례대로 잡을 수밖에 없나. 헌데 날 때부터 전국 다이묘였던 내가 일개 병졸로 전락할 줄이야…….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러면 바로 평정하러 가 볼까요? 마슈, 저희의 현재 상황을 설명해 주십시오. / 마슈 : 네! 칼데아 가문, 마슈 가로 키리에라이트! 성심성의껏, 선배를 섬기겠습니다! / 병졸 노부 : 어느새 칼데아 가문이 됐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0 나가오 카게토라 : 그래서 칼데아에서 보낸것은, 당신들쪽, 세 명 뿐이었나요. / 마슈 : 네, 다빈치쨩의 해석에 따르면, 이 특이점에 인연이 있는 서번트가 아니라면 레이시프트가 곤란하기 때문에, 나가요시군과 란마루씨, 거기에 제가 선택된 까닭입니다. / 모리 나가요시 : 햐하하하하하하! 나는 타케다 공략 때, 카이에서 엄청 날뛰었으니까! / 란마루X : 잘 모르겠습니다만, 란마루도 모리가로 취급되서 OK인 것입니다. / 모리군이랑 아슬아슬란마루는 알겠지만…… 마슈는 어째서? / 마슈 : 잊으셨습니까 선배……, 아니 주인어른. 일찍이 저는 칼데아가의 가로였던 것을. 다른 특이점 이지만, 이 근처 일대를 다스린 인연도 있습니다. 이 마슈 · 가로 · 키리에라이트, 이번에도 마음껏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아무래도 운이 좋은것 같네. 이걸로 최저한 수는 갖춰졌다.(중략) 타케다 하루노부 : 출진이다! 적은 토카이도 제일의 무사, 이마가와 요시모토! / 마슈, 부탁할게!/ 가로마슈 : 네! 그러면 불초 마슈 · 키리에라이트ㅡ, 출진의 소라고둥을 사용하겠습니다! 우오……! 부오오오오오!! 부오오오오오오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1 「좋아하는 것? 하늘의 색이라던가, 흙의 냄새라던가...를 좋아합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슈 키리에라이트 마이룸 대사

*142 그런 것 보다 안경이 잘 어울리네. 마슈. / 마슈 : 아......네. 고맙습니다. 시력이 올라갔으므로 사실은 필요 없습니다만... / 다빈치 쨩 : 예-. 거기 분위기 파악좀요-. 지금 긴박한 장면이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3 마슈 : 그리고── 정통 로마 제국군이, 진격을 개시했습니다. 연합 제국 수도로의 침공입니다. 이미, 형가 씨가 정찰을 끝내났습니다. 확실하게, 수도 로마와 비슷한 도시가 지정한 위치에 존재. 스텐노 씨가 알려준 장소입니다. 여신의 축복은, 확실히 있던 거네요. 갈리아에서 합류한 부디카 씨와 스파르타쿠스 씨. 그리고, 여포 씨와 형가 씨. 저를 포함한 다섯 명의 서번트를 거느린 군세. 그것이 황제 네로가 이끄는 정통 로마 제국군. 통상 전력으론 이길 수 있을 수 없는 군세입니다. 그럴 텐데, 연합은, 적장의 서번트를 투입하지 않습니다. 레프 라이노르의 모습도 보이지 않고. 날마다, 진군은 계속됩니다. 전황은 명확하게 저희들에게 유리. 제국군은, 파죽지세로 연합 수도로 진격하고 있습니다. 그런 도중에, 저는── 이렇게── / 뭐하고 있는 거야? / 포우 : 포─우! / 마슈 : 우앗, 서, 선배? 포우 씨!? ……닥터에게 부탁받았습니다. 전기물처럼, 일기를 써보지 않겠냐고. / Dr.로망 : 그렇고말고, 내가 부탁했어! 모처럼 네가 로마 총독의 일인이 됐잖아! 신(新) 갈리아 전쟁기는 어떨까. 과거에 카이사르가 쓴 책을 오마주한 제목이야. 이거 재미있지 않을까. 도중 신 님께서 등장하는 부분을 살짝 꾸며서……. / 출판할 셈이야……? / Dr.로망 : 그렇네. 그럼, 진지한 이야기를 할게. 너희들이 세계를 무사히 구해냈다,라고 했을 때. 그 뒤에 있을 일을 내가 조금 생각해봤어. 만약 세계를 구할 수 있었다 해도, 칼데아를 덮친 참극이 없어지는 건 아니야. 즉── 우리들의 급여에 대한 건 보증이 없어. 그 뒤는, 잘 알겠지? / 마슈 : 그렇군요. 유비무환이란 거군요. 그런데, 닥터는 어째서 육체노동을 피하는 건가요? / Dr.로망 : 앗, 미, 미안. 농담. 농담이었어. 세계 종말의 위기에, 너구리 가죽 값 쓰는 격이었지? 로마에서의 상황은 확실히 전쟁 그 자체야. 전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최상의 수단을 취했을 뿐이라고. / 마슈 : 취지는 잘 이해했습니다. 그럼, 이 일기는 신속히 파기하겠습니다. 전투 기록에 관해서는, 나중에 다 빈치짱에게 보내죠. / Dr.로망 : 와우, 교육이 참 잘 돼있는걸! 젠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4 Dr. 로망 : 아니……그, 뭐냐. 무척 말하기 어려운 일이다만……. 모니터하고 있는 바이탈에 미묘한 변화가 있어. 그녀는 취.했.어. / 사카타 킨토키 : 취했어? 이 냄새 정도로 말이냐!? / Dr. 로망 : 응. 아무래도 킨토키 군에겐 먹히지 않는 모양이네. 그 공간에 가득차 있다는 술기운 탓이야. 주위의 인간들이 이상한 것도 그것 때문이겠지. 그 술기운을 들이마신 걸로 취해버리는 거야. 그러니까 제각각 제멋대로 하고 있어. 주인공 군은 어때? 뭔가 신체에 이상은? / 딱히 아무것도. 말짱합니다. / Dr. 로망 : 흠. 원래 마슈가 가졌어야 할 수호의 힘이 마스터에게 양도된 걸지도. 하지만, 지금은 그게 맞아. 아무리 취해 있어도 마슈는 주인공 군의 지시에 따를 거고. 주인공 군 까지 제정신을 잃었다간, 그거야말로 골든 위험한 사태야. (중략) Dr. 로망 : 흠 흠……알겠어, 보고 고마워. 그대로 방심하지 말고 싸워 줘. 미안한걸, 문 근처에선 아무래도 노이즈가 너무 많아서 통신도 분석도 할 수 없어. 그런데……주인공 군. 마슈의 상태는 어때? 그, 취한 정도라던가……(소근소근) / (무언으로 옆을 가리킨다) / 마슈 : 식사 준비가 끝났어요, 선배! 골든 씨의 요청으로 만든 황금 주먹밥이에요. 전장이니까, 다들 좋아하는 카레 맛이에요! 그저, 약간 손이 끈적끈적해지는 게 단점이라……. 대처법은 하나밖에 없겠네요. 자, 선배. 아─앙. / Dr. 로망 : 으, 으─응……변함 없구나. 저 문 가까이에 있을 때나 전투 중에는 보통이라는 걸 생각하면. 위험에 가까운 장소에선 마음을 다잡고 있으니까, 아슬아슬 표면에는 나오지 않는 느낌이 되어 있다, 는 걸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5 네모 마린 : 다들 고생 많아─! 쉬는 중인가 보길래 창고에서 음료 갖고 왔어─! / 마슈 : 고마워요 (꿀꺽꿀꺽). / 양귀비 : 어머 신기한 맛. 이거 혹시 현대의 술 아닌가요? / 네모 마린 : 맞아! 응, 『폭뢰(뎁스 밤)』란 칵테일이야─! . 마슈 : (커흡!?) / 네모 마린 : 괜찮아! 그건 논알콜이야! 캡틴도 혼자 있을 때 잔으로 들이켜! / 양귀비 : 好好(하오하오)! 함께 즐기기 좋은 좋은 음료네요! 어때요 마슈 씨, 입에, 맞으, 세…… / 마슈 : ──────이건, 이건, 안 돼요────── 저──칵테일 이름 붙는 거엔─── / 양귀비 : 어, 어머머~!? 참 보기 드문 체질이시네요!? 우와, 얼굴이 복숭아처럼 빨간데요!? / 마슈 : 심박수, 혈압, 급속 상승───이성 감퇴─── 이대로는 충동적으로 함교(브리지)에 돌입해서 마스터 심문 모드에 들어가요── 얼른, 얼른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셧다운해야 해요! 버튼 어디 있나요! / 스카사하=스카디 : 오오, 이거 보거라. 창고에서 스위치형 자폭장치가 나오더구나. 이런 걸 준비하다니 시온도 깜찍한 자로고─── / 마슈 : 고맙슙니다! 셧다운! (꾹) / 스카사하=스카디 : 아. / (폭☆8)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6 마슈 「뭐, 포우씨니까 내일에는 잊어 버리겠지요. 그건 그렇다 치고요. 실은 이미 목적지에 도착 했어요. 이쪽이 선배의 개인실입니다.」 / 마슈는 어느 팀이야? / 마슈 「퍼스트 미션, A팀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금방은 돌아 오지 못할 거에요.」 포우 「뀨……뀨!」 마슈 「포우씨가 선배를 봐 주시는 거군요. 그렇다면 안심입니다. 그럼, 전 그만 갈게요. 운이 좋다면 또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7 마슈 : 영웅왕 길가메쉬. 고대 메소포타미아 도시 우르크의 왕. 인류최고 영웅서사시로 불리는 [길가메쉬 서사시]를 시작으로, 메소포타미아의 오래된 이야기에 등장하는, 실존한 인물입니다. 정사에 있어서는 빌가메쉬라는 이름도 있어서, [빌가]는 선조, [메쉬]는 영웅을 의미합니다. 아버지는 루갈반다 왕. 어머니는 닌순 여신. 신과 인간 사이에 태어난 영웅으로, 3분의 2가 신, 3분의 1인 인간입니다. 유년기에는 사람들에게 자비롭고, 도리를 갖춘 현자였지만, 청년기에는 전혀 반대의, 손 쓸 수 없는 폭군이 되었습니다. 나라 안의 보물을 수집하고, 사람들에게 필요이상의 번영을 바라고, 신들의 ‘과거의 것’이라고 잘라버리고. 그런 그를 벌하기 위해, 신들이 만든 것이 저희 앞에 나타났던 엘키두 씨입니다. 인연의 끝, 엘키두 씨와 길가메쉬 왕은 우르크 신전 앞에서 3일 밤낮으로 싸웠다고 합니다. 승패는 무승부. 그 이후 길가메쉬 왕은 엘키두 씨를 유일한 벗으로 인정하고, 그 때까지의 압정을 약간 누그러뜨려, 우르크 시민들에게 두려움을 사면서도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하지만... / [잘 아네, 마슈.] / 마슈 : 아, 네. 제7특이점 시대가 밝혀졌으니 선배의 도움이 되도록 공부해두었습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8 마슈 : 책 제작은 미경험이에요. 칼데아에서는 창작활동과 연이 없어서…… 아뇨, 풍경화, 그리고 인물화에는 절대적 자신이 있는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9 스카자하 : 켈트 헤드 사격장에 잘 왔다! 잘 왔구나, 기저귀도 못 뗀 햇병아리들! 나는 스카자하. 오늘 하루, 너희들에게 사격을 강의할 교관이다. 여기서는 캡틴 스카자하라고 불러라! 알겠나, 햇병아리들! / 어째서 이런 일에!? / 마슈 : 서, 옛서! 어리석은 질문입니다, 마스터! 이것은 잔느 얼터씨가 희희낙락하며 신청하셨던 코코헤드 사격체험 투어입니다, 서! / 갭틴 스카자하 : 좋아, 좋은 대답이다 베이비즈! 허나 그 전에 너희들에게 사죄하자. 코코헤드의 담당 캡틴이 오늘 아침, 야생 닭의 역습에 당해 퇴장했다. 전직 군인인 그의 우수한 강의를 기대하고 있었던 너희들에게는 미안하다고 생각한다. 우선은 그에게 묵도 10초. ………………………. 좋아, 이제 잊어버려도 좋다! 그러면 구체적인 절차에 들어가지. 이 서약서에 사인을 하도록. / 왜 사인을…….? / 마슈 : 사격 중, 만의 하나라도 상처를 입었을 때를 위한 겁니다. 투어라고는 해도 놀이는 아니니까요. / 베디비어 : 교관의 말에는 절대로 복종한다, 라고 되어 있네요. 어겼을 때는 즉시 투어를 중지한다…… 과연. 교관의 말 대로 하기만 하면 아무런 위험도 없다, 라는 거겠네요. 사인하고 말고요. / 마슈 : 선배도 자요. 사인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으니까요. / 인사 감각으로 사인 하고 있어, 두 사람 다…… / 캡틴 스카자하 : 투덜투덜거리지 마라, 투어는 세 시간 밖에 없단 말이다! 너희들 햇병아리에겐 턱없이 모자란 시간이다! 알겠나. 내 교실에 온 이상은, “이야~앙, 총 처음으로 쏴 버렸다~★”라거나, “8미터 정도 의외로 잘 맞자너. 개껌 ㅋ”이라거나, 그딴 물러터진 관광 기분은 용서하지 않는다! 비록 초보자라도 한 사람의 병사가 되어 돌아가게 하겠다! 너희들이 자국에 돌아간 후에 일어날 수도 있는 미래------ 운석 낙하에 의한 세기말화, 바이러스의 만연에 의한 시민 좀비화, 괴수 습격에 의한 서바이벌 생활 개시, 등 어떠한 유사시에도 싸워나갈 수 있도록, 말이다! 그것이 과금한 손님에 대한 캡틴의 프라이드다. 레저 감각이어선 곤란한 것이~다! (매우 끄덕이는 베디비어와 마슈) / 신청한 흑잔 본인은!? / 마슈 : 그게…… 매니저인 로빈 씨에게 저지당해서. 오늘의 할당량이 끝나지 않으면 투어에는 참가시킬 수 없다, 내 돼지가 달려있다, 라고. / 스카자하 : 좋아. 그럼 굿즈와 장비를 배부하겠다. 초기장비로 귀마개와 아이 가드, 그리고 모자. 모자는 햇빛 방지용이다, 방해라면 벗어도 좋다. 귀마개와 아이 가드를 착용하지 않은 녀석은 내가 죽일거다. / 베디비어 : 어떻습니까 리츠카? 꾹꾹. / 마슈 : 저는 괜찮습니다. 자기부담의 물건이 있으므로! / 베디가 정말로 즐거워 보여……! / 캡틴 스카자하 : 베디비어는 B코스. 핸드건은 쏘지 않고 라이플에 전념인가. 다소 경험이 있는 모양이구나. 좋은 판단이다. 그럼 Golt M4와 RUS47을 가져가라. 탄환은 각각 40발씩이다. 마슈 키리에라이트 군조는…… 스페셜, 커맨더 코스로군. 훗, 베이비 페이스를 하고 있지만 꽤나 자신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군. 그럼 Golt M4와 RUS47, Springsea M1A, R-tom M24, HIAHIA416, 호호오, Mu870으로 슬러그 탄도 쏘고 싶다고까지 하는건가. 12GA를 20발? 호호우. 마음에 들었다, 지금 무엇보다 뜨거운 저격총, M700택티컬도 붙여주지! / 마슈 : 라져! 영광입니다, 캡틴! / 캡틴 스카자하 : 그리고 리츠카는…… 핸드건은 Kellogg17의 9mm가 50발. MUK25도 마찬가지로 50발, 라이플은 9mm를 30발…… 네 녀석, 퍼팩트한 초심자인가? 사격의 경험은? 없어? 그런가. 그럼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 주지. 내가 가르쳐서, 과녁에 맞지 않는다, 라는 일은 결코 없다. 가령 그런 일이 있다고 하면 내가 죽을 때까지 네녀석을 가르쳐 죽일 테니, 이 사격장으로부터 생환한다, 라는 것은 과녁에 맞출 수 있도록 된다, 라는 거다. / 에…… 저기, 그…… / 캡틴 스카자하 : 그럼 기본부터 가르치겠다. 오른손은 총을 잡고, 왼손은 지지한다. 허나 초보자는 이 단계에서 잘못되어 있다. 오른손은 쥐고있는 것 뿐이며, 트리거를 당길 뿐인 것. / 총을 가지는 건 살짝 지지하고 있는 왼손이다. 오른손에 힘을 지나치게 주면 트리거를 당길 때, 총구가 내려간다. 필연적으로, 탄도는 아래로 치우쳐, 지면을 때리게 된다. 서비스다, 두 발만 무료로 제공해 주지. 그걸로 ‘처음으로 총을 쏘는 긴장’을 극복해, ‘뭐야이거전혀안맞잖아!’ 라고 하는 사실을 인식하면 좋다. 덧붙여서 표적은 50야드 앞으로 설정했다. 50야드보다 가까운 거리 따위 내가 허용하지 않는다. / 애초에 과녁이 작아서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 캡틴 스카자하 : 자세는 이렇게. 다리는 이렇게 연다. 정면을 향해라. 너는 잘 보는 눈의 치우침도 적다, 양 눈으로 정면을 봐라. 알겠나. 네 녀석이 한 발 빗나갈 때마다 나의 부글부글 게이지도 쌓여간다. 나의 게이지가 맥스가 되었을 때…… 어떤 보구(체벌)가 나올지, 아는구나? 목숨이 아깝다면 죽을 각오로 맞서도록 해라! 자아 빵 빵 쏴라! / 이건좀아님다 / 캡틴 스카자하 : 무어라? 역시 무리? 투어 캔슬? 훗. 유감이지만 당 교실에 중도 퇴거는 없다. 네녀석에겐 저어어어어얼대로, 이 세 시간동안 훌륭한 병사가 되도록 해 주지! / 가벼운 기분으로 오는게 아녔어------! (중략) 캡틴 스카자하 : 거기까지! 구입한 총알을 전부 썼구나, 햇병아리! / (굿, 엄지를 세운다) / 마슈 : 저도 커맨더 코스, 전부 끝냈습니다! 역시 진짜의 반동은 다르네요! / 베디비어 : 핸드건보다 라이플 쪽이 맞추기 쉽네요. 공부가 됐습니다! / 캡틴 스카자하 : 음. ‘네녀석은 한 번에 하나밖에 일을 못 하는 거냐?’ ‘어째서 가르친 걸 1초만에 잊는거냐?’ ‘네녀석한테만 지구의 중력이 작용 안 하는 거냐?’ ‘쓰레기구만 네녀석!’ 등, 다양한 문제발언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잘 극복해 주었다. 나도 콧대가 높아지는군. 이걸로 제군들은 훌륭한 건너가 되었을 터이지만…… 마지막에 하나 더, 극복해 주었으면 하는 게 있다. / (꼬끼오) / 뭔가 사격장을 뒤덮을 정도의 흙먼지가…… / 캡틴 스카자하 : 그렇다. 초연에 자극받아, 야생화된 닭들이 대거 이쪽으로 몰아닥치고 있다. 당 투어는 이것으로 끝이므로, 이 뒤의 안전은 제군들의 자기책임이 된다. 그럼 해산! 저 닭들을 돌파해서 무사히 호텔에 돌아가기를 기원하겠다! / 마슈 : 나이스 타이밍! 야생화된 닭 군단입니다! 오리 사냥이 아닌 치킨 사냥이군요, 선배! 좋-습니다, 오픈 컴뱃! 훈련의 성과, 지금 보이지 않고 언제 보이겠나요! / 대체 마슈는 왜 그렇게 텐션이 높은거야!? (전투전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0 마슈 : 마스터가 예전에 말해주셨던 걸 들은 적이 있습니다. 현대에도 복잡기괴한 지하미궁 같은 장소가 있다고요. 그 이름이……분명…… 교토신주쿠오사카역(キョウトシンジュクオオサカエキ)…….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1 ??? : 마스터……일어나 주세요……. 저기, 조금 곤란한 일이……마스터? / 5분만 더 자게 해 주라, 마슈 / ??? : 네……마슈 님!? 아, 아뇨, 저는, 마슈 님이 아니라……. 두 분께선 역시, 그런 관계신지……? 그걸 좀, 자세히 듣고 싶은데요……. 아니, 그게 아니었죠! 제발 눈 좀 떠 주세요,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2 칼데아 스프링 홀리데이 : 마슈의 발렌타인 선물. 화사한 색조로 꾸며진 딸기 레어치즈 케이크. 봄을 예감케 하는 데코레이션에 마슈의 순수한 마음이 잘 반영되어 있다. 먹는 이 뿐만 아니라 보는 이도 행복하게 만드는 완성도에 포우 군도 대만족했다. 그런 반면 케이크 제과 기술이 몰라볼 오른 거 아닌가 싶어지는 마스터이기도 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슈 키리에라이트 2021년 발렌타인 예장 설명

*153 마슈 : 감사드립니다, 노부나가씨. / 오다 노무나가 : 괜찮다, 괜찮아! 흥이 돋으면 춤을 한 바탕 추고싶어지는 법! 내가 보아하니, 소질이 좋다! / 어레, 마슈? / 마슈 : 아... 선배, 수고 많으십니다. / 오다 노부나가 : 오오, 마스터인가. 마슈녀석, 노래와 춤에 대한 이해가 아주 좋아! / 마슈 : 와왓!? 저, 그건 비밀로 해주셨어야... / 마슈도 레슨받고 있었던 거야? / 마슈 : 아... 저... 네에... / 오다 노부나가 : AxXxS의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기에 말이지. 이 내가, 잠시 지도해 주었다는 것이야. (중략) X 얼터 : 하지만, 지금부터 노래와 안무를 기억해서, 저희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인재 따위 있을 리가 없습니다. / 마슈 : 어떻게 하죠, 선배...... / -딱 한명, 있어- / X 얼터 : 헐. 진짭니까. 너무 형편이 좋아서 언빌리버블입니다. / 미스 크레인 : 어느 분입니까? / -마슈, 부탁할 수 있을까- / 마슈 : 네, 선배. ...... 에? 저...... 에? / 미스 크레인 : 어머나! 어머어머어머어머! / X 얼터 : 마슈 씨...... 그 방법이 있었군요! / 마슈 : 어, 없습니다! 없습니다! 저는 초짜라고요! / -연습 거르지도 않고 계속 하고 있었지- / 마슈 : 그건, 그...... / 미스 크레인 : 최근들어, 마슈 씨의 빛남이 늘어나고 있는 것처럼 느끼고 있었습니다만...... 그런 거였습니까. 동경! 그것은 훌륭한 원동력이 됩니다. / X 얼터 : 저도 부탁합니다, 마슈 씨. AxXxS의 멤버로서, 함께 노래해 주세요. 당신이, 필요한 겁니다. / 마슈 : 저, 는...... / X 얼터 : ...... / 마슈 : ...... 네, 알겠습니다. 미숙한 몸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 미스 크레인 : 엑설런트! 새로운 희망이 태어났다면, 저도 그것을 받쳐드리겠습니다! 아틀리에에 틀어박혀서, 마슈 씨의 영의를 짓겠습니다. 결코! 훔쳐봐서는! 안된다고요오오오오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4 마슈 : 네, 아니스란 이름도 좋지만 그 이름에 위화감이 안 들어요. 그런데 왜 마슈인가요? / 하베트롯 : 이 방패에 써져 있는데? 자, 뒷면을 봐, 조개 분말(분필)로 마슈라잖아. / 마슈 : ! 아앗, 진짜로 써져 있네요! 이렇게 큼지막하게! 여태 몰랐어요! / 하베트롯 : 소지품에 이름을 적을 만큼 똑 부러졌는데 맹한 면이 있구나! / 이리하여 소녀는 원래 이름을 되찾았어. 하지만 그건 아직 이름을 안 것에 불과해. 소녀가 완전히 『마슈』로 돌아가는 데엔 시간이 더 걸리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5 또한, 단장에서 마슈의 방패는 『마슈』라고 분필로 적혀있었다고 이야기했지만, 그것은 하베트롯이 한 것이다. 「보여줘 봐」라며 방패를 받은 순간, 빠르게 『마슈』라고 쓴 것이다. 분필(촌법에 쓰이는)이었던 게 그 증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56 마슈 : 의도치 않게 제 1부의 마슈와 같이 [지금부터 시작하는 인간성]인 소녀 다빈치이나, 마슈와 비교하면 정신의 완성도는 한단계 더 위인 모양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라이더 레오나르도 다빈치 인연 캐릭터

*157 마슈 : 앗. ……죄송해요. 후후 부는 데 열중했네요. 잘 마시겠습니다. / (꿀꺽) / 마슈 : …선배, 설탕 좀 주세요… / 그래그래 / 마슈 : 설탕, 선배는 안 넣으셨어요? / 블랙파라서 or 이제부터 넣을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8 마슈는 할로윈 분장 안 해? / 마슈 : ! 그…… 그, 그그, 그, 그건…… 제, 제 분장은, 그게……─── 저기…… 제 책상 위에 누가 보낸 건지 모를 박스가 있길래, 그게…… 열어 보니, 이게 있어서…… 아아, 할로윈용 분장인가 싶어…… 과감하게…… 입어 봤는데요……! 어, 어떤가요, 포우 씨! 마, 많이 대담하진 않나요!? 선배께서 기뻐하실까요!? …. ……. 왠지 노출이 많은 것 같은데요─── / 포우 : 포우. 포우포우포우포우포우. / 마슈 : …………. ……여, 역시…… 으음…… 이거 입고 남들 앞에 서기엔 창피한 마슈 키리에라이트였어요. 선배한테 차마 못 보여 드려요─! / 마슈 : 그게 그…… 제 분장은…… 칼데아 7대 병기로 엄중히 봉인되어서…… / 그 정도야!? / 마슈 : 네! / 그럼 언젠가 봉인이 풀리길 기다릴게 / 마슈 : 어. 어, 어음…… 그, 그런……가요…… 노력해 볼게요…… 아, 아뇨, 마슈 키리에라이트 힘낼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9 마슈의 "공백"이 조금 메워졌다, 라는 뉘앙스도 담겨 있는 건가요? / 나스 : 사실은 제2부 6장의 볼륨이 늘어난 건 마슈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마슈는 주인공의 옵션이 아니야, 그렇게 말이죠. 다른 라이터분들이 각각의 이문대를 표현하는 일에 전념해서 마슈 본인의 이야기를 담아 낼 여유는 없었다. 그래서 여유가 있는……있었나……제가 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렇지 않아도 제2부 6장은 할 게 많았는데 마슈의 이야기가 들어가서 점점 늘어 갔습니다. 그래서 제6장의 전반에서 마슈 본인의 인간으로서의 방향성이라고 할까, 문제를 제기해서 그 해결은 다음 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 공백이 메워진 건 아닙니다. 공백을 의식해 주신 다음 제7장에서 답을 낼 수 있으면 마슈의 답이 보이지 않을까요. - 페미통 2021년 8월 나스 타케우치 6주년 기념 인터뷰 미공개판(2021년 10월 30일에 공개됨)

*160 [고민했던 전개/예상과 많이 달라진 부분] WRITER's VIEW : 제6장 개발이 시작되기 전에 제출한 플롯에서 크게 변경된 점은 없습니다. 다만 직전까지 마슈를 제4의 요정기사로서 모르간의 부하로 할지, 지금 형태로 할지, 는 아슬아슬한 순간까지 고민했습니다. 예상에서 벗어난 점은 시나리오 용량이 많아진 것 정도네요. 문고본 3권으로 끝나려나? 라고 생각했더니 4권이었다. 같은 느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로드투7 방송 7장 나스 키노코 코멘트

*161 마슈 : 정신에 이상을 초래하는 약물을 감지, 칼데아식 해독 메소드를 실행합니다! (중략) 네코 아르크 : 이쪽 세계에서는 주먹 구타로 토했습니다만, 어떤 세계에서는 무릎 구타로 독극물을 배출, 이라. 그거 어느 쪽이나 마찬가지 아니냥? 괜찮아? 좀 더 평화적인 해결책은 없어? (중략) / 네코 코하쿠 : 아니, 다시 태어난 게 맞네. 안녕하세요. 네코 코하쿠입니다. 이건 어떤 바이러스라도 맨발로 도망간다는 슈퍼 백신이란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라냥. 저는 괜찮습니다. 그러니 배를 때려서 토하게 하지만 말아줘. 마슈는 평화적 수단으로만 저를 구해주시길. / 마슈 : 네코 아르크 씨... 안타깝지만, 체내에 이상을 초래하는 약물을 감지, 칼데아식 해독 메소드 2를 실행합니다! 이미 늦었습니다, 네코 아르크 씨! 구할 방법은 이게 제일입니다! / 네코 코하쿠 : 고통을 동반한 치료법은 필요 없어! 닥터! 교육을 어떻게 시킨 거야 닥터!-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b모드 아케이드 대사

*162 네코 아르크 : 하지만 you는 내가 그 멀티의 증명이라고 하는군. 멀티의 화신이라고도 하고. 한 방 먹었네요~ 그걸 깨달을 줄이야. 이것 참 꽤나 비범하신 분이시군. 있는 것만으로도 세계가 흔들리는 미스 캐스트... 후. 고양이의 용도를 고양이보다 더 잘 이해하시는 듯하군요. / ??? : 당신은 세계의 박리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물질인 당신은 이 세상의 법칙에 보호받지 못하죠. 최약체입니다. 분명 아무도 못 이길 거에요. 하지만 운명에도 구속받지 않아요. 당신의 시야는 좋은 의미로 흔들리고 있으니 이 세계에 존재하면서도 옆 세계의 설정을, 현재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상상해 보세요. 하나의 통조림 속에 두 개의 내용물이 겹친다면? / 네코 아르크 : 어, 뭐야 그거 무서워. ...파열되는... 건가? / ??? : 아뇨, 융합입니다. 히로인 A와 엮인 운명과 히로인 B와 엮인 운명. 그 둘이 뒤섞여, 양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세계(루트)가 가능한 거죠! 당신이 불타버릴 정도로 열심히 시키 씨를 계속 직시한다면, 어쩌면!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B모드 아케이드 대사

*163 네코 아르크 : 그것보다 마슈 군, 출구 쪽은 어떻지? 보이기 시작했나? / 마슈 : 네. 시바에 따르면 앞으로 40초면 더 가까운 평행세계로 전이한다고 합니다. 게이트 간의 이동도 안정되어 있습니다. 이건 모두 네코 아르크 씨의 덕분이에요. 칼데아의 술로도 이런 일은 불가능합니다. / 네코 아르크 : 합체기, 합체기야 마슈 군., 제일 강한 건 서로를 믿는 두 사람. 맞잡은 손이라고.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B모드 아케이드 대사

*164 마슈 : ……? 시바의 반응이 없어요. 미래예측에 따른 공격확정 판정이…… 『적성반응』이 아예 없다니……? / 홈즈 : (……? 즉, 저 공상수는 외적에 대한 공격수단이 없나……아니, 필요가 없단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5 마슈 : 야압───! / (펄럭) / 하베트롯 : 0.7초 스피드 환복……이라고……? / 고, 고마워, 마슈 금붕어 건지는 것처럼 빨랐어…… / 마슈 : 시, 실례했어요,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해서…… / 다 빈치 : 됐어, 완벽한 반응이야! 외출할 때 윗도리를 입혀 주는 스킬인 거지! 이른 시점에서 발언해 줘서 살았어, 마슈. 여긴 하직 제8층 입구라 해롭지 않지만 이 앞은 위험해. (플레이어)도 준비 잘했어. 하마터면 보더로 돌아가서 자재를 챙기러 가야 할 뻔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6 마슈 : ……그래서 포우 씨의 브러싱은 제가 제일이다, 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것만큼은 선배라고 해도 양보할 수 없는 선이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7 선배는 유채꽃밭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일대에 펼쳐진 노란색은 압권 외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해요. 언젠가 제 눈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는 부디, 선배도 함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23년 3월 마스터미션 마슈 대사

*168 이문대의 기신 제우스는 신들의 모든 기능(권능)을 한 몸에 모은 결과 다른 배보다 소모가 심해서 그 수명은 가장 짧아졌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던 것은 헤라 신 뿐이며, 에우로페와의 동화 시에 누락된 기억이었습니다. 마슈가 제우스의 라이프 스케일을 보았을 때 표정을 흐린 것은 전능하신 제우스가 가장 가혹한 가동시간을 거듭하고 있으며, 말 그래도' 올림포스 인간을 위해 한계까지 봉사한 기계'라고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동정, 경의, 그리고 그런 제우스가 인류사에 있어서 적일 분이라는 사실에 대한 슬픔이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로드 투 7 올림포스 편 라이터 코멘트

*169 지금부터는 주장1에 대해 묻겠습니다. 허수나침내계 페이퍼문은 스테이나이트나 제로 같은 과거 작품의 에센스가 섞인 내용이었습니다. / 나스 : 담당 라이터가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주장도 1.5부와 마찬가지로 전제가 되는 테마는 있지만 작가성을 강하게 드러내도 된다고 전달했어요. 각자 '자기 대표작에 지지않을 정도의 열량으로 써주면 좋겠다'고 부탁했습니다. / 각 캐릭터의 역할도 과거작을 트레이스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나스 : 시뮬레이터 세계 속 이야기라서 메타적인 의미에서 언제 어딘가의 성배전쟁을 재현하면 이렇게 된다는 것을 그리고 싶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니도 실제로 있었던 성배전쟁을 참고했다고 말했고요. / 라니의 계획이 완수됐다면 세계를 구할 수 있었을까요? / 나스 : 전력은 늘어서 싸움은 편해지지만 그게 라스보스한테 닿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얼터에고가 늘어봤자 최종적으로는 포화하고, 점점 열화하게 되니까요. / 주장1은 라니 시리즈 등장도 하나의 포인트였습니다. / 타케우치 : 라니 Ⅻ 이외의 시리즈는 전부 라센글의 개발 스태프한테 디자인을 부탁했습니다. 주장1은 여러 작가 분한테 NPC 담당을 맡겼는데, 꽤나 기합을 넣어서 만들어줬기 때문에 주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나스 : 처음에는 사쿠라 시리즈로 가고 싶다,고 하셨는데 CCC의 요소까지 담으면 시나리오가 난잡해집니다. 그래서 마슈 시리즈는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도 있었습니다. / 마슈면 더 충격이었을 거 같은데요. . 나스 : 그렇죠. 그리고 정합성도 사라집니다. 그렇게 봤을 때 베스트는 라니 밖에 없다고 라이터와 상의했죠. 라니 시리즈를 양산하게 됐습니다. / 타케우치 : 라니 시리즈의 디자인은 작가 분이 전원 다른 분한테 부탁해서 개성을 드러내고 싶다는 요청을 하셨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마침 라센글의 스태프도 늘어서 캐릭터를 그릴 줄 아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에 딱 좋은 타이밍이었습니다. / 나스 : 활약하는 캐릭터를 그리자!고 애정을 담아서 창조해 주신 결과입니다. 모든 라니가 귀엽고 근사했어요. 그리고 그런 꼴을 겪게 만든 작가는 나중에 반성실입니다. / 타케우치 : 그런 면도 포함해서 7장과는 다른 형태로 메인 시나리오의 재미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호토소우카 씨의 사쿠라와 메두사입니다만.(웃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8주년 기념 페미통 인터뷰

*170 마슈 : 때가 됐어요. 지금이 바로 『동맹이 이제 일어나리!』예요! 즉시 짹짹정으로 가죠! 이 방침을 다른 분들께 제안해서 멋진 아르토리아 책을 세상에 널리 알릴 때예요!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어, 그렇게 돼? 그런데 마슈, 이런 성격이던가? / 응…… 마슈는 의외로…… 열렬한 원탁 광팬이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1 영령이 될 법한 백작이라면─── / 잔느 얼터 : ……꽤 많지 않아? 백작. / 마슈 : 네, 소위 3대 백작이죠! / 처음 듣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 마슈 : 네, 네. 그게, 제가 개인적으로 그렇게 부를 뿐인 건데요…… / 잔느 얼터 : 그걸 어떻게 알아! / 잔느 : 진정하세요. 3대의 내역은 누구입니까? / 마슈 : 아, 네! 우선 첫 번째로 드라큘라 백작. 블라드 씨가 모델이 된 가공의 흡혈귀예요. / 마리 : 블라드 아저씨구나. / 마슈 : 두 번째로 몽테 크리스토 백작. 저는 얘기를 나눈 적이 거의 없지만, 그 『암굴왕』이 쓴 가명 중 하나예요. / 잔느 얼터 : 그 녀석인가─. 그쪽 이름(몽테 크리스토 백작)이면 조금 우아한 느낌이 들어서 열받아. / 마리 : 후후. 나는 왠지 그쪽 이름이 확 와닿아. / 잔느 얼터 : 아─, 시대가 가깝던가, 너희. / 마리 : 응. / 잔느 : 세 번째 백작은 누구입니까? / 마슈 : 세 번째는 칼리오스트로 백작. 마리 왕비를 괴롭게 한 사건에 연관된 인물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제3의 백작을 페르센 백작으로 해야 할지 고민했는데─── / 마리 : …………얘, 마슈? / 잔느 : 마리? 왜 입술에 손가락을…… / 마슈 : 헉. 네, 죄, 죄송해요, 실례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2 마슈 : 저, 저기……감사, 합니다. 위험할 때 도와주셔서…… / 캐스터 : 오우, 수고했어. 이 정도야 빚이라고 할 것도 없으니, 신경 쓰지 말라고. 그보다 자기 몸을 걱정해야지. 엉덩이 부근, 어새신 녀석한테 끈질기게 노려졌잖냐? / 마슈 : 히앙……! / 캐스터 : 오우, 연약해 보이는 것치곤 좋은 몸을 하고 있잖냐! 이득인 걸. 무슨 클래스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그 튼튼함은 세이버인가? 아니, 검은 가지고 있지 않는데. / 오르가마리 : ………저기, (플레이어). 저거, 어떻게 생각해? / 말할 필요도 없는 변태 아저씨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3 네로 : 그럼, 수도 로마로 귀환하겠다! 마슈, (플레이어), 가슴을 펴거라! 음, 특히 마슈를 가슴을 쫙 펴거라. 여 정도는 아니지만, 꽤 괜찮은 것을 가지고 있구나. / 마슈 : 아, 아니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4 카이사르 : 어깨에 힘을 빼라. 웃거라. 네놈은 아름답다. 실로 아름답구나. 그 아름다움은, 세계의 지보임이 틀림없다고? 그리고, 저기의 데미 서번트. 네놈도 마찬가지다. 아름답다. 아아, 실로 좋구나. 몸도 좋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5 아라쉬 : 짐승을 지키는 영웅인가. 좋구나, 아가씨. 그런 거, 싫어하지 않다고. 훌륭한 거라고, 가슴을 펴. ...... 이런, 이상한 의미는 아니고. / 닥터 로망 : 성희롱? / 아라쉬 : 이상한 의미가 아니라니깐. 자자, 그럼 가볼까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6 엘리자베트 : 위로는 필요없어…… 나 따위……. 라니, 방금 눈치챈 건데……. 당신, 꽤 좋은 라인 하고 있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7 오리온 : 정말, 부끄러워하면서 돌아왔습니다……. 마슈쨩, 오랜만이니까 찻집이라도 갈래? / 아르테미스 : 후후후, 설령 진실을 말하더라도 항의를 하는 것이 사랑의 증거! 그런 관계로 싸우죠. 이기면 이후 내 축복은 주지 않을꺼니까! 태양신(오빠) 쪽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탈란테 : 그런 억지가―! (전투) 아르테미스 : 으, 져 버렸다. 아직 내 사랑이 부족했던거네……! / 오리온 : 에…… 이거 이상의 사랑이 있어? 정말? 나 정말 너의 사랑으로 짓눌려지기 직전인데……. / 아르테미스 : 뭐, 졌으니 어쩔 수 없네. 계속 해서 축복해 줄게! / 아탈란테 : 감사합니다, 여신님. 계속 해서, 이 여신상을 소중하게 다루겠습니다. / 아르테미스 : 자, 그럼 오리온 돌아가자! / 오리온 : 마슈쨩, 적어도 그 가슴으로 안아줘…… 우갸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8 산적 : 이게 뭔 일이야, 이 녀석들 미친 소처럼 강해잖아!? 한둘로는 상대도 안되다니, 애들 좀 더 데리고 올게! / 마슈 : 미, 미친 소라 비유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마스터! / 아마데우스 : 아니, 그렇게 커다란 방패를 휘두르고 있으면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할 걸? 더해서 가슴의 사이즈도─── / 마슈 : 무슈 아마데우스. 거기서 더 말했다간, 적의 카테고리에 변화가 생길 거라 말해놓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