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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에미야 시로 보조페이지2

타입문 백과

에미야 시로 보조페이지2

最終更新:2025年01月25日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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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장난 물품을 고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기계에도 능숙하다.
→ 처음 에미야 키리츠구는 에미야 저택 광의 출입을 금지했으나 왠지 여기 있으면 마음이 안정되는 시로가 몰래 들어가기를 반복해서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되었다. 시로는 물건에 애착은 가지는 쪽 보다 쓸 수 있는 물건이 버려진 것을 안타까워 하여 커버올(작업복)을 입고 수리를 시작했다. 그리고 물건을 부순 원흉인 후지무라 타이가는 광이 정리가 안 된 걸 보면 꾸중한다.(*1)
→ 무한의 검제를 응용한 구조 파악 능력 덕에 어디가 고장났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5차 성배전쟁 시점에서는 수리 실력이 아마추어 정도라 완전히 박살난 전열판을 고치는 것은 불가능했다.(*2)
→ 최신 기기는 비싸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도입할 생각이 없어 최신 지식은 잘 모르며 에미야 저택의 물건도 구형이 많다.(*3) 왠지 휴대폰도 안 쓴다.(*4) 거기에 자기 방에 전자제품이 없는지라 마토우 신지는 TV 정도는 방에 두라고 말해 줬다. 쓰지는 않지만 광에 PC가 하나 둘 정고 굴러다닌다.(*5)

■ 토오사카 린이 봐 주기 적 바보같은 수련에 관해서.
→ 에미야 키리츠구는 너한테는 그런 거 필요없다며 마술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을 전수하지 않았다. (*6) 그 결과 마술회로를 매번 만드는 모습을 보고 토오사카 린은 할 말을 잃었다. 본래 마술사라면 마술회로를 만드는데 성공한 후에는 스위치의 ON OFF 방법을 배우고 그 부분을 단련한다. 그걸 알리지 않은 키리츠구의 행동은 시로에게 자살하는 방법을 알려 준 것에 가깝다.(*7) 아쳐(에미야)에 따르면 키리츠구는 당연히 ON OFF 정도는 스스로 터득하겠지 하고 넘어간 것 같다.(*8) 한편 이 엉터라 마술 교습은 후지무라 타이가가 키리츠구한테 한 '강해지기 위해 검을 배우러 오는 사람이 있다면, 엉터리로 검도를 가르치겠다'는 충고가 계기가 되었다.(*9)
→ 매일 0시가 되기 전 일과로 강화를 수련했다. 매번 마술회로를 새로 만든다는, 실수하면 내장이 날아가 버릴 죽기 딱 좋은 짓을 반복해, 한 시간 걸려 겨우 회로 하나를 만들어내고 강화를 시도하여 실패하기를 거듭했다. 통상 궁도의 과녁이 27m이면 시로가 느끼기로 강화의 난이도는 수백m의 표적이라 느꼈다. 그 와중에 심심풀이 삼아 투영한 물품은 내용물이 비었지만 일단 구사하는 데 문제는 없었다.(*10)
→ 실전에서 잘 하는 타입인지 랜서(쿠훌린)이 죽이러 오자 그 엉터리 같은 마술회로의 사용법에도 불구하고 에미야 키리츠구 사후 5년 만에 처음으로 포스터의 강화에 성공했다.(*11) 스위치를 개화한 후에도 성공률이 그렇게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실전에서는 대걸레의 강화에 성공하거나 한다.(*12)
→ 페이트 루트에서는 토오사카 린이 시로에게 강제로 스위치를 ON 상태로 유지시키는 보석을 먹여, 몸이 알아서 OFF 기능을 터득할 때 까지 내버려두는 강수를 두어 스위치의 사용법을 가르쳤다.(*13)
→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는 급해서 과정 생략해 강화를 하다 보니 운 좋게 등에 인공 등뼈를 쑤셔박는 프로세스가 생략되어 멀쩡히 강화하는 데 성공했고 이후에는 아쳐(에미야)를 흉내 내다 인공 등뼈 만들기마저 안정적으로 쓰는 지경에 이른다.(*14) 후에 무식하게 간장 막야를 투영하면서 전신의 마술회로에 마력이 돌아 스위치를 비롯하여 완전히 제어할 수 있게 된다.(*15)
→ 에미야 시로의 마술회로는 통상 신경과 일체화되어 있는 변종 케이스다. 그래서 잠들어 있던 회로가 놀라자 신경도 맛이 갔는지 반신이 마비되었다. 사실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 한 짓으로 반신이 마비된 건 운이 좋은 것으로, 마비된 곳을 손 봐준 아쳐(에미야)에 따르면 신경이 괴사하기 딱 좋은 짓이며 자신도 비슷한 경위로 한 쪽 팔을 잃을 뻔 했다 한다. 몸이 움직이기 시작해도 신경이 다 타 버리기 싫으면 하루는 마술을 쓰지 말라 했다.(*16) 아무튼 변종이라 그런지 마술회로를 쓸 때 신경을 하나로 묶어 회로를 이어가거나 한다.(*17)
→ 정의의 사자가 되고자 하는 마음가짐은 정신질환에 가까워서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나, 5년 동안 노력(삽질)을 해도 진도가 전혀 안 나가니 나름대로 망설였다. (*18)
→ 마술의 단련이나 사용을 즐겁다고 느낀 적은 없다. 밤의 성배전쟁에서 시스템 상 마술의 단련을 잊어 먹은 에미야 시로(의 껍질을 쓴 어벤저(앙그라마이뉴))는 이를 자각하고서 즐겁다고 느꼈다.(*19)

■ 키리츠구는 마술 이론은 안 알려줬으면서 대신 마술사의 마음가짐(항상 죽음을 곁에 두고 있다)과 잡다한 내용은 이상하리만치 상세하게 알려줬다.(*20)
지식이 편중된 건 주인공으로서 이야기와 세계관 설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생기는 괴리 같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알고 있는 것 : 전생(*21), 영매치료(*22)
→ 모르는 것 : 마탄, 보석 마술(*23), 마술각인(이름만 알지 뭔지 제대로 몰랐다)(*24)
→ 그 외 : 무슨 마술인지 알지 못하면서 마력량만으로 충격이 대구경 권총에 가깝다고 파악하기도 한다.(*25)
→ 마술은 아니지만, 서번트 시스템이나 수호자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면서 묘하게 엉터리 지식을 설파하기도 한다. 서번트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데(*26) 걸린다고 하거나(이 쪽은 농담삼아 말한 것 같다)(*27) 분신이 겪은 일을 역사책 보듯 습득할 수 있는 수호자의 본체(*28)가 분신의 기억을 제공받을 일은 없다고 추론하거나 한다.(*29)
→ 마술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죽음을 마주하는 마음가짐을, 외도라 할 수 있는 에미야 키리츠구는 에미야 저택의 도장에서 시로를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서 가르쳤다.(*30)
→ 학문과 계승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방관을 넘어 그냥 숨기지 말고 살라고 가르쳤다. 보통의 마술사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31)

■ 토오사카 린의 스승 노릇과 시로의 입장이라던가에 대해서.
→ 위에서 언급한 대로 시로의 엉터리 마술회로 운용법을 페이트 루트에서 린이 고쳐 준다. 강제로 스위치를 ON 상태로 유지시키는 보석을 먹여, 몸이 알아서 OFF 기능을 터득할 때 까지 내버려 두자 알아서 작동했다.(*32)
→ 헤븐즈 필 루트에서는 린이 일단 마술 속성부터 알아 보자며 성별을 했다. 붉은 셀비어 향을 태우고 타로 카드 비슷한 것으로 점을 치고 성격판단 비슷한 질문을 했는데 이를 통해 시로가 오대 원소 중 어느 하나에도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자신이 아는 성별의 방식으로는 오대 원소의 속성만 파악할 수 있기에 내 영역이 아니라며 속성 찾기는 접었다.(*33)
→ 5차 성배전쟁의 승자로 기록되어 있는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는 아버지 토오사카 토키오미의 연줄과 승리자라는 점을 인정받아 제대로 된 주거시설을 제공받는다. 이 때 시중 겸 제자 한 사람을 데려가서 학비와 시험 없이 입학시킬 수 있기에 에미야 시로를 데려간다.(*34) 본래 성배전쟁을 겪기 전 까지 시로의 장래희망은 지역 대학에 진학하여 법정방면을 지망하였으나, 어떤 형태로건 토오사카 린을 따라 시계탑으로 가게 된다면 외국유학(시계탑)을 가는 것이 1지망이 된다. 영어 성적은 평균이다.(*35) 이럴 경우 일본 대학 진학은 생각하지 않기에 수험 준비는 안 했다.(*36)
→ 토오사카 린이 스승이 된 후에도 공방으로 쓰는 광은 난장판이다. 이는 시로 본인이 어릴 적 습관 때문에 창고와 단련 장소를 동일시하는 면이 있고 린이 방임주의 수준으로 자주성을 지나치게 존중하는 이유도 있다.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이 평하길 공방으로서 점수는 10점이고 스승이 제자의 공방 제작을 감시하지 않으면 어떤 난장판이 될 지 린도 잘 알 텐데 이 관리 소홀은 무엇인가 하고 화냈다.(*37)
→ 무한의 검제 루트 이후 몇 달 간 굴려 본 결과 마술사 딱지 붙이게 만들려면 10년은 필요하다 판단했고 대충 10년 차 계획을 세워 놨다.(*38)
→ 투영은 쓸 줄 모르고(*39) 에미야 시로의 투영은 말이 투영이지 고유결계 무한의 검제의 열화라 통상 투영이랑 방식도 안드로메다 만큼 차이가 나서 알아서 수련하라 한다.(*40)
→ 말이 스승과 제자지 평소 모습은 주인과 머슴에 가깝다. 그래서 린이 절대복종을 조건으로 내밀자 시로는 '평소랑 같네' 라며 덤덤하게 받아들였다.(*41)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 토오사카 린이 에미야 시로가 평소에 미술품을 많이 봐 뒀다가 시로 식 투영으로 여차하면 그때 본 미술품을 잔뜩 투영해 사기 치고 도주하는 전법을 이야기했다.(*42) 이게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서 실제로 이루어졌는데 시계탑은 대영박물관에 위치하며 시계탑에서 요청하면 대영박물관은 본래라면 보여줄 수 없는 물품도 상세하게 보여준다. 이것이 시계탑이 마술사들의 연구환경에서 남들과 타를 추종하는 이유 중 하나인데 아무튼 그걸 노린 토오사카 린은 대영박물관에 신청서를 천 건 정도 내곤 아직 조금의 교육도 안 받은 에미야 시로에게 대영박물관의 모든 것을 보고 오란 특명을 내린다. 한편 이 때 본 물건 중 하나가 에르고의 가면을 다듬을 끌이다. 옆에서 린이 앞으로 물품 백개는 더 봐야 한다고 끌고 가려 했는데 그 끌을 보면서 움직일 수 없었다 한다.(*43)

■ 에미야 시로가 무한의 검제를 써 버리면 토오사카 린과 루비아젤릿타 에델펠트가 감추기 위해 고생할 거라는 2차 창작이 있었는데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서 사실이 되어 버렸다. 반 펨의 선상연회의 마지막에 에미야 시로가 무한의 검제를 써 버리자 이거 시계탑에 걸리면 100% 봉인지정 당한다며 입막음에 들어갔다. 노련한 수완가인 루비아가 아니면 처리 못 할 일들뿐이라 한다.(*44)

■ 과거 설정에 관해서.
→ 기획단계 당시 구 페이트 시리즈의 주인공은 본래 사죠 아야카라는 안경쟁이 아가씨. 아서왕은 남자라는 설정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사죠 아야카 항목을 참조할 것.
→ 초안에서 아쳐(길가메쉬)의 클래스는 아쳐가 아니라 보구가 열쇠라는 느낌의 '(게이트) 키퍼'였다. 이에 대비되는 자가 에미야(衛宮, 집을 지키는 키퍼)라는 이미지로 에미야라는 성이 결정되었다. 후에 에미야 시로의 캐릭터 방향성은 바뀌었으나 에미야라는 성과 길가메쉬와의 대비라는 컨셉은 남았다.(*45)

■ 일본인이므로 성배전쟁 관련으로 만난 외국인이 왠지 일본어는 유창한데 시로의 이름 발음은 잘 못 하는 경우가 있다.
→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은 시로를 풀 네임으로 부르면 『웃음(에미) 사당(야시로)』가 되어 버려서 그냥 시로라 부른다.(*46)
→ 서번트들은 본판이 일본인인 아쳐(에미야)를 제외하면 왠지 시로라는 발음의 액센트를 死蠟로 들리도록 한다. 헤븐즈 필 루트에서 세이버(아르토리아)를 잃은 시로는 그녀가 그렇게 부른 것을 그녀 만의 것으로 하고 싶어하여 라이더(메두사)에게는 제대로 된 발음인 士郞로 불러 달라 부탁했다.(*47)

■ 에미야 시로에 관한 잡다한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페이트 등장인물 전원이 많이 먹기 대결을 하면 4위.(*48)
→ 밤의 성배전쟁을 기준으로 하면 치과에 가본 적이 없다.(*49) 반대로 헤븐즈 필 루트에서는 마토우 사쿠라를 두고 이를 악물다 어금니가 박살났다.(*50)
→ 검에 매우 큰 애정을 갖고 있다.(*51)
→ 에미야 키리츠구의 양자가 된 후로 후유키 시 시민회관 화재사건의 여파로 불탄 자신이 살았던 주택가에 몇 번이나 들러서 이게 악몽이면 좋겠다고 낙담했다.(*52)
→ 후유키 시는 겨울에 따뜻한 편이라 눈을 보기 힘든데, 작중으로부터 1년 전 제대로 눈이 내리자 호무라바라 학원의 뜰에 대량의 눈사람 군단을 손에 동상 걸려가며 혼자 만들었다.(*53)
→ 데이트 경험 따위는 없어서 가게 선정을 '자기가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간다는 무식한 방식으로 돌격했다. 이러한 방식은 평소의 삶의 태도(자신을 생각하지 않는다)와 다를 것이 없다.(*54)
→ 마토우 사쿠라가 항상 손수건을 청결한 걸로 준비해 준다.(*55)
→ 마술이나 마력을 쓰지 않아도 교실 의자 다리 정도는 간단히 부러뜨린다.(*56)
→ 그릇을 깨 본 적이 없다.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 좌반신이 마비되었을 적 처음으로 깨 먹었다.(*57)
→ 검은 뿔태 안경을 씌우면 도련님 이미지가 된다. 시로는 가뜩이나 동안인데 더 어려보이기 싫다며 거부했다.(*58) 술 마시고 하던 엉망진창 토크 중에 류도우 잇세이 마냥 형이 있으면 좋겠다 말한 적이 있는데 참가자들 전원 시로는 남동생 풍이지... 하고 인정했다.(*59)
→ 이유는 불명이나 왠지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토오사카 린이 어디 있을지 예감이 아닌 확신에 가까운 이미지로 직감했다.(*60)
→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 토오사카 린과 사귀게 되자 갑자기 사이가 좋아지면 이상하니 3학년이 되면 공개하기로 했다.(*61) 비슷한 시공인 밤의 성배전쟁의 낮의 일상 세계에서 3학년 4월 즈음 공개해 버렸다.(*62)
→ 좋아하는 사람 상상하면서 자위하는 타입이다.(*63)
→ 맛있는 걸 먹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웃는 얼굴이 된다.(*64)
→ 전자 오락 쪽은 서툴다. 게임이라 하면 UNO나 대빈민 같은 테이블 게임 정도가 한계다.(*65) 한편 아쳐(에미야)는 게임을 시키면 무관심하고 잘 못하지만 어떻게든 엔딩은 본다.(*66)
→ 책은 관심이 별로 없어 선호하는 부류도 딱히 없다. 라이더(메두사)가 에미야 저택에 자기 방을 가지면 책 창고로 만들어 버리기에 종종 와서 보곤 한다.(*67)
→ 주인공이라서인지 생각을 그대로 입에 담는 버릇이 있다. 이 때문에 트러블에 휘말리곤 한다.(*68)
→ 무거운 분위기의 협상이라던가 끝나면 분위기 전환이라며 덤덤하게 개입하거나 한다. 미츠즈리 아야코는 이런 걸 보고 '때때로 생각하는데 너 꽤 거물이네...' 라 평했다.(*69)
→ 공부를 못 하는지 숙제는 성실히 하지만 하면 반은 틀린다. 고로 보여달라 하면 당연히 보여주지만 애초에 엉터리 숙제이니 만큼 그 사람 나름대로 각오한 것이 된다.(*70) 현대사회 성적은 낙제 받기 직전이다.(*71)
→ 여행은 간다면 선물은 온천만두모음이 된다. 여행지 취향은 온천인 것 같다.(*72)
→ 토오사카 린이 말하길 예상한 것 보다 시로 건 2배 크다 한다.(*73) 반대로 원숭이 모양의 신종 잔해가 평하길 에미야 시로를 본딴 어벤저(앙그라마이뉴)는 거기가 작다.(*74)
→ 시로가 3학년이 되자 후지무라 타이가가 굴러서 책상에 박치기했다. 피를 흘리면서 수업을 계속했고, 그 덕에 시로의 책상 중앙에 철퇴로 내려찍은 것 같은 균열이 남았다.(*75)
→ 호무라바라 학원은 50m 8열 수영장이 있는데 정작 수영부는 청소 안 하고 에미야 시로가 혼자 3년 간 청소했다.(*76) 그 외에 문예부 수리 담당이라거나, 궁도부의 청소기라거나 좋을 대로 부려먹히고 있어서 자기 미래인 모 영령 브라우니 처럼 호무라바라 학원의 브라우니라고 불리기도 한다.(*77)
→ 이유는 딱히 안 나왔지만 시로가 입는 옷은 무조건 나그랑이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UBW판에서는 나그랑 셔츠 위에 나그랑 지퍼옷을 입었고 프리즈마☆이리야 시리즈에서는 나그랑 위에 나그랑 위에 나그랑 잠바를 입었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딘 판에서는 잠옷도 나그랑이다. 거기에 아쳐(에미야)의 적원예장마저 나그랑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나그랑 성애자가 된 이유는 안 나온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코믹스 UBW 편에서는 성배전쟁에서 교복이 손상되어 새로 사러 갔을 때 마침 나그랑 셔츠가 3개 2000엔에 팔고 있어서 집어 오는 묘사가 나온다.
→ 에미야 키리츠구는 모나코 마피아랑 엮이면서 모나코에 익숙해졌는지 그가 에미야 시로에게 기념품을 주면서 하던 이야기 중에 모나코가 종종 있었다.(*78)
→ 사죠 아야카(스트레인지 페이크)와 꿈으로 연결된 생 제르맹이 지금까지 만나 본 미래의 인물들을 이야기하는데 사악하지만 천진난만한 마술사 휘말린 일반인, 인공지능, 시계탑의 로드, 아시아의 비밀결사, 작열하는 별과 백지의 별을 걷는 인류 최후의 희망를 봤다고 언급한다. 이 중 휘말린 일반인은 에미야 시로일 것이다.(*79)

■ 음료는 기본적으로 녹차를 선호하지만 홍차나 커피도 싫어하지는 않는다. 술은 약간 마시는 정도로 코펜하겐에서 일하니 종종 받아오지만 거주자 중에 선생인 후지무라 타이가가 있는지라(*80) 안 마시는 주의다.(*81) 싫어하는 것으로 꼽는 건 매화 다시마차. 다시마차의 걸쭉한 느낌이 싫다 한다.(*82) 어지간히 싫어하는지 인물 설명 파트가 있는 설정집이면 꼭 언급된다.(*83)

■ 복장에 대해서
→ 사복 디자인(청바지에 셔츠)이 유니클로를 쓰는데 평범하다 못해 없어보인다. 이는 타입문의 제작 방침이 '주인공은 최대한 꾸미지 않는다' 라는 이유다.(*84)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에서 유니클로 위에 겨울 답게 겉옷을 걸치는 등 사복이 몇 개 추가되었다. 이는 타케우치 타카시가 수정을 제안하고, 유포테이블에서 디자인을 정리해서 나스 키노코에게 보내 의견을 받았다. 대부분 즉결로 통과되었다.(*85)(*86)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최종화의 런던 편에서 대학생이 된 시로가 입은 녹색 가디건은 타케우치 타카시가 어른스러운 옷을 입히고 싶었고 이 루트의 시로는 녹색의 이미지가 있어서 넣었다. 다른 대학생 시로 옷도 몇 가지 설정되어 있으며 그 중 하나가 타입문 에이스 VOL.10의 표지로 등장했다.(*87)

■ 요리와 가사에 대해서. 위에서 언급한 대로 본편 기준으로 일식은 만능이고 양식은 조금 하며 중식은 전혀 못 한다.
→ 가사에 손을 뻗은 계기는, 어릴 적 에미야 저택의 주인 에미야 키리츠구와 멋대로 내방자를 자처하는 후지무라 타이가가 요리를 귀찮아 안 해서, 그리고 못 해서 직접 하게 됬다.(*88)
→ 도시락은 잘 안 싸 가는데 교실에서 먹으면 남자들은 뺏어먹고 여자들은 놀려대므로 혹시 싸 온다면 류도우 잇세이가 도시락 먹는 학생회실로 도주한다.(*89) 교실에서 열면 반찬을 반은 빼앗기는데 빼앗는 쪽은 여자가 더 많다.(*90)
→ 시로는 요리 만능이지만 남자가 요리가 취미라는 것에 불만이라 그냥 요리 할 수 있다 정도 수준의 레벨이면 만족한다 하는데 물론 설득력은 없다.(*91)
→ 아쳐의 팔을 이식해서 한 팔을 못 쓸 적 한 손으로 생선을 손질하는 기예를 펼치기도 한다.(*92)
→ 마토우 사쿠라는 세심해서 좋은 주방 보조가 되어 주기에 요리 파트너로서는 최상이라 평했다.(*93)
→ 시로의 미래의 가능성인 아쳐(에미야)는 영령 레벨의 인류를 초월한 요리 초인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쳐(에미야) 항목을 참조할 것.
→ 기본적으로 친절한 사람이라고 이마에 적어 놓고 다니는 수준의 호인인 본편의 시로지만, 요리는 예외라서 부엌에서는 용서가 없고 위엄 있다.(*94)
→ 토오사카 린에게 중식을 배우는 마토우 사쿠라가 어디 쓰는 지 모를 향신료를 부탁해 오자 '나도 세라나 리즈에게 독일 요리나 배워 볼까...' 하고 생각했다.(*95)
→ 밤의 성배전쟁의 여자가 바글바글한 일상세계를 기준으로 에미야 저택은 여자판이니까 당연하게도 유일한 남자인 시로는 세탁 관련으로 완전히 분담에서 제외되어 있다. 덧붙여 에미야 저택의 세탁 담당은 마토우 사쿠라와 라이더(메두사)이며 세탁물의 뒷정리 담당은 세이버(아르토리아)다.(*96) 다림질은 사쿠라 혼자 한다.(*97)

■ 마술사의 세계를 접하지 않다 5차 성배전쟁에 휘말려 별 희안한 일을 다 겪어서인지 이거 저거 많이 항의하는데 그래서 '어째서야(なんでさ)'가 말버릇이다. 페이트 용어사전에도 실려 있어 소소한 네타거리였다.(*98) 그러던 것이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레아르타 누아에 와서 음성지원이 되다 보니 더욱 각인되어 일본 팬덤에서는 어째서야가 고유명사 취급 받고 있다. 카니발 판타즘에서 후지무라 타이가가 시로의 테마라며 어째서야~ 만 반복하는 랩을 하거나, 주인공(엑스트라)가 언급하거나 한다.(*99)

■ 묘한 에피소드나 발언에 대해서.
→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 에미야 시로는 류도우사에 진 치고 있는 캐스터(메데이아)의 마스터 후보에 잇세이가 오르자 일단 벗겨서 령주를 확인했다.(*100) 이 무대뽀 스러운 판별법은 나름대로 천운이었다. 배드엔딩 선택지를 고르면 캐스터(메데이아)에 관해서 령주니 뭐니 자세히 물어보다가 캐스터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여 건 '3개조'를 깨는 녀석을 죽이는 마술의 내용대로 에미야 시로를 찔러 죽여버린다.(*101) 한편 냅다 옷을 벗으라고 하는 건 당연하게도 이상한 사람의 사고방식임에 틀림없지만 왠지 에미야 시로는 '뭐가 의문이라는 거야?' 라고 푸념했다.(*102)
→ 토오사카 린이 소생으로 살려준 후 깨어나서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성실한 사람의 끝을 보여주려는지 걸레로 자신의 피를 닦는 짓을 했다. 자신의 살인현장을 뒷정리 겸 증거인멸 하면서 스스로를 바보라 느꼈다. 한편 쓰레기로 알고 옆에 떨어져 있던 토오사카의 펜던트를 주워 갔다.(*103) 이 때 린이 펜던트를 냅두고 온 걸 본 아쳐(에미야)는 자신의 소환 촉매(서번트 측이 성유물을 지닌 희귀 케이스)인 펜던트를 린에게 주워 왔으니 잃어버리지 말라며 넘겼다. 이것이 후의 복선이 된다.(*104)
→ 개그 에피소드에서 에미야 시로는 마토우의 족쇄에서 풀려난 마토우 사쿠라가 아무렇지도 않게 손발이 오그라드는 발언을 하는 게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그 다음으로 세이버(아르토리아)의 식비가 무섭다 한다. 한편 이 에피소드에서 사쿠라는 자신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에미야 시로를 '오빠' 라고 부른 게 자신이라 이야기한다. 실제 본편 3개 루트 모두 오빠라는 단어를 처음 쓴 건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이다. 이 대화에서 설정의 모순 운운 하는 것을 보아 말 그대로 거짓말이거나, 본편 시작 전에 오빠라 불렀거나 할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105)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레아르타 누아에서 라스트 에피소드가 추가되기 전에는 페이트 루트는 트루 엔딩밖에 없어 무조건 세이버(아르토리아)와 시로가 이별하게 된다. 시로는 평생 잊지는 못 하겠지만 할 말 다 했고 이별의 순간 각자 하고 싶은 것을 해냈고 지키고자 하는 걸 최후까지 지켜냈기에 진심으로 미련도 후회도 침울함도 추억에 빠지는 일도 없다 한다.(*106)
→ 작중에서 에미야 시로가 세이버(아르토리아)에게 '여자애는 싸우면 안 된다'는 구시대적인 논리를 펼치는데(*107) 이는 나스 키노코가 말하길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를 쓸 당시 '통상적인 남&여의 관계가 아닌 여자가 된 아서왕과의 사랑 이야기 + 보이 밋 걸' 을 표현하기 위해 '여자는 싸우면 안 된다'는 말을 반복해서 유저들이 '세이버는 정말로 여자다' 라고 생각하도록 유도하려 했다. 작가인 내가 독자들에게 그녀가 여자인 것을 '설득'하려 한 셈이다. 지금이라면 더 나은 표현법을 찾을 수 있지만 당시로서는 그것이 최선이었다」고 한다.(*108)
→ 마피아와 대치하던 중 무기를 버렸다. 나름대로 상대를 가리고 이 정도라면 살해당하지 않겠다고 생각해서 한 짓이라 한다. 어처구니 없지만 그 안에서는 통하는 논리다.(*109)

■ 잠과 음몽에 관해서.
→ 기본적으로 잘 자며 자기 힘든 적이 별로 없다. 대충 이불 뒤집어 쓰면 잠든다.(*110)
→ 평상시의 기상 시간은 오전 5시 반 즈음이다. 자명종은 쓰면 자신이 나태해질 거란 생각이 들어 어릴 적부터 안 썼다.(*111)
→ 어렸을 적 후유키 시 시민회관 화재사건 관련으로 악몽을 꾸며 가위로 고통받는 것을 계속 보았기 때문에 후지무라 타이가는 그런 쪽으로 민감하고 시로를 신경 써 주고 있다. 시로가 오전 6시에 일어난 것을 보고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으나 악몽을 꾼 것으로 날카롭게 짐작하기도 한다. (*112)
→ 페이트 루트에서 세이버(아르토리아)와 데이트를 하려 했을 때는 자명종 따위 안 쓴다는 신념을 버리고 토오사카 린에게 자명종을 빌려서 맞춰 놓고 밤 내내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으나 한 번도 데이트 같은 거 해 본 적이 없어 헛수고로 끝났다.(*113)
→ 사고로 뇌 혹은 마음이 망가져서인지 꾸는 꿈의 내용이 한정되고 뒤숭숭하다. 에미야 키리츠구가 알려 준 잡다한 지식(*114), 10년 전 사고 광경만 꾼다.(*115) 한편 5차 성배전쟁이 시작될 즈음 대성배는 에미야 시로의 몸에 아발론이 심어진 것을 파악하고 세이버(아르토리아)의 소환을 확정지었다. 그 결과 몸 속의 아발론에 마력이 통하게 된 시로는 이 때문에 2월 1일 꿈에서 엑스칼리버를 보았다.(*116)(*117) 한편 령주의 예조는 하루가 지난 2월 2일에 받았다.(*118)
→ 심야에 자신을 미끼로 쓴다는 작전을 시도한 헤븐즈 필 루트에서는 밤 내내 정찰 다니느라 2시간도 못 잤지만 5시 반에 눈이 떠졌다.(*119)
→ 라이더(메두사)는 자기봉인 암흑신전의 힘을 빌어 에미야 시로에게 음몽을 건다. 라이더가 흡혈종이라 정을 갈취하는 보통 음몽과 달리 피를 빨고 갔다.(*120) 꿈의 내용은 원작에서는 토오사카 린과, 팬디스크에서는 마토우 사쿠라와 라이더(메두사)가 등장해 마력충전 비슷한 걸 한다. 전연령판에서는 토오사카 린이 피를 빤다.
→ 시로 본인은 감기에 걸린 적이 없으며, 헤븐즈 필 루트에서 라이더(메두사)가 음몽으로 이것 저것 빼갈 적에 처음으로 걸렸다고 여긴다.(*121) 하지만 호타루즈카 네코가 시로도 감기 걸린 적 있다 말한다.(*122) 또한 후지무라 타이가는 분명 열은 있는데 감기 증상을 호소 안 하는 걸 보고 평소에 참으니까 그게 감기 증상이라 깨닫지도 못 하는 건가... 하고 생각했다.(*123) 시로 기준으로 가벼운 감기는 감기 취급 안 하는 것 같다.
→ 밤의 성배전쟁의 일상세계에서 라이더(메두사)는 여전히 음몽 비슷한 거로 에미야 시로의 피를 빼 가고 있다. 후지무라 타이가가 간식 훔쳐 먹다 걸렸을 적 예약하고 한 달 기다려야 받을 수 있는 케이크를 빼앗긴 마토우 사쿠라에게 탈탈 털리고 두손두발 다 들고 사죄하는 모습을 본 라이더(메두사)는, '사죄하면 잘못을 용서해 주는구나. 에미야 시로의 피를 몰래 빨다 사쿠라에게 걸려서 혼났으니까 이거저거 사서 바치는 걸로 사죄하면 내 건도 어떻게 넘어가겠지?' 같은 느낌으로 아르바이트한 돈으로 이거 저거 사 왔다. 하는 김에 다른 인물들도 챙겨서 왠지 평소 다투던 세이버(아르토리아)에게 화해의 의미라면서 오방떡을 바치고 에미야 시로에게는 어딜 봐도 정력제로 보이는 것을 바쳤다.(*124)

■ 정신적, 육체적으로 망가진 건에 대해서.
→ 10년 전의 기억은 무의식적으로 봉인해 버렸다. 자신이 죽을 정도의 치명상을 입었다는 것도 기억하지 못 하며 화상에 의한 호흡곤란이라 착각하고 있었다.(*125)
→ 후유키 시 시민회관에서 뻥 터진 화재에 가까운 곳은 말 그대로 몰살당했으며 시로는 그 장소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사람이다. 같이 입원했다가 코토미네 키레이가 호적 위조 등을 통해 코토미네 교회 지하에 가둬 놓은 아이들은 그 불이 옆으로 번져서 생긴 추가적인 화재 현장에서 살아남은 부류다.(*126)
→ 페이트 루트에서 코토미네 키레이가 환각 비슷한 방식으로 화재사건의 상황을 상세하게 보여주었다.(*127) 그걸 보고, 성배를 줄 테니 10년 전 사건을 막으라고 속삭이는 코토미네 키레이에게 그의 죽음에 대한 지론을 내세워 거부한다. 죽음은 슬픈 거지만 그 나름대로 눈물과 아픔, 애도와 기억이라는 반짝이는 추억을 간직하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그것을 사자소생이니 과거 수정이니로 더럽힐 생각이 없다 했다.(*128)
→ 시로의 지론을 들은 세이버(아르토리아)는 '내가 비록 나라를 멸망시켰으나 그럼 그걸로 된 게 아닌가. 칼리번을 뽑기 전으로 돌아가 왕을 다른 사람으로 바꿔도 의미는 없다' 는 결론을 내려 마찬가지로 성배를 거부한다. (여기서 세이버의 호감도가 낮다면 세이버가 시로를 푹찍하고 성배를 얻는다.)(*129)
→ 후유키 시 시민회관 화재사건으로부터 2년 후, 당시 아발론을 몸에 이식한 에미야 시로는 '당시 몸에 사용한 마술이 너무 강력한 것이라 영향이 남아 있어 어른이 되어 저항력을 갖출 때까지 약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언급이 있다. 아발론의 이식에는 부작용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꼬맹이일 적에는 단련해서 상급생 정도는 때려늡힐 수 있어서 후유키 시의 나쁜 애들을 때려눕히는 꼬맹이 정의의 사자 짓을 했다. 그럼에도 잠을 자면 대화재의 꿈만 꿨기 때문에 거기서 벗어나고 싶다며 입양된 지 2년 만에 엉터리로나마 마술을 배우게 됬다.(*130)
→ 토오사카 린은 타인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동시에 자신을 싫어하는 자이며, 그런 자는 단순히 마술회로를 갖고 있을 뿐인 보통 마술사로서는 도달할 수 없는 지점에 갈 수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말 그대로 망가진 에미야 시로의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이게 정말로 마술사로서의 소질을 뜻하는 건지 마토우 신지의 성향을 까기 위해 인용한 건지는 알 수 없다. (*131)

■ 에미야 시로 비슷한 거, 혹은 그의 가능성이나 연장선에 대해서.
→ 아쳐(에미야)와의 관계는 한 문단으로 정리하기 어려우니 아쳐(에미야) 항목을 참조할 것.
→ 사고가 터지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자란 시로의 성격이나 모습은 캡슐 서번트의 그거랑 같다.(*132) 이 시로는 여전히 정의감이 강해서 남의 말을 전혀 안 듣는 구석이 있다. 키리츠구가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과 결혼해서 오자 '엄마가 젊고 미인이다'며 순수하게 기뻐해 주었고 그래서 사이는 좋다.(*133) (*134)
→ 밤의 성배전쟁에서 어벤저(앙그라마이뉴)는 에미야 시로의 모습을 바탕으로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의 서번트로 활동하는데 말 그대로 시로를 다른 방향에서 보거나, 혹은 난폭하게 만들거나 하면 이렇게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벤저(앙그라마이뉴) 항목을 참조할 것. 이클립스의 뻥 후일담에서 나오길 시로를 붙잡아다 벗기고 머리 헝클어뜨리고 빨간 천 둘르고 팬으로 문신을 슥슥 그리면 피부 색 빼고 100% 재현할 수 있다. 카렌 오르텐시아와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는 어지간히 어벤저한테 관심이 많은지 1분 만에 그 복잡한 문신을 완전 구현화했다.(*135) 덧붙여 밤의 성배전쟁의 낮의 일상세계에서 에미야 시로의 껍질을 쓴 어벤저는 코토미네 교회로 가면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와 같이 있는 어벤저처럼 난폭해지는데 이 때 내뱉은 말을 원래 상태로 돌아가면 기억 못 한다. 그래서 카렌이 '너가 성해포로 감으라고 했지 않느냐' 라고 해도 뭔 소린가 한다.(*136)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디자인 컨셉은 '에미야 시로와 토오사카 린의 성별을 반전시킨 것을 토대로, 즉 두 사람의 자식 비슷한 거' 다. 디자인만 그렇지 설정 상으로는 무관하다.(*137)
→ 페이트 아포크리파에서 시로 코토미네가 나온다. 이 사람 여럿 낚은 '코토미네의 성을 가진 에미야 시로, 코토미네 시로의 등장?' 낚시 사건에 대해서. 이전부터 에미야 시로와 야마쿠사 시로를 연관짓는 일은 2차 창작에서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었다.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작가 히가시데 유이치로는 야마쿠사 시로를 집어넣기 위해 나스 키노코의 집에 찾아가서 타케우치 타카시까지 포함한 두 사람에게 '따님을 주세요' 비슷한 느낌으로 허락을 맡았다.(*138) 구체적으로는 어쌔신(세미라미스)를 흑막으로 하려 했으나 이미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 4에서 공개된 캐릭터가 흑막이면 임팩트가 적고, 소설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원류라 할 수 있는 마계전생의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를 떠올렸다. 거기에 이름 비슷한 양반이랑 연령도 거의 같다는 이유로 시로 코토미네라는 여러 가지 의미로 굉장한 크로스오버를 만들어냈다. 주변에서 이게 말이 되냐고 엄청 까였다 한다.(*139)

■ 운동에 대해서.
→ 수영은 보통으로 하지만 미래에 토오사카 린과 바다로 관광 가면 바다에 빠지는 징크스가 기다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아쳐(에미야)는 겨울의 템즈 강에 빠져 죽을 뻔 했다 하며 다리를 조심하고 수영의 달인이 되라고 충고했다.(*140)
→ 축구는 마토우 신지에게 눈 오는 날 끌려가서 한 적이 있는데 신지가 구두 한 쪽을 잃어서 난장판이 되었다.(*141)

■ 밤의 성배전쟁 처럼 대놓고 하렘이 형성되어 있으면 하렘물 주인공 다움을 발휘한다.
→ 호무라바라 학원에서는 학교 아이돌에 인기 있는 후배에 잘생긴 놈까지 포섭하고 있으면서 골격 적으로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미인이 찾아온다고 수근거린다.(*142)
→ 세이버(아르토리아)가 '나도 예민한 편은 아니다만 나보다 둔한 놈이 있네...' 라고 깐다.(*143)
→ 토오사카 린 曰, 벽창호 껄떡쇠, 둔탱이, 벽창호 중에서도 돌게 만드는 벽창호!(*144)
→ 라이더(메두사)와는 '라이더랑 아는 사이라고 하면 정신적으로 압살당한다~' 라며 도주를 시도하거나, 시로 쪽에서 누나랑 동생 비스무리한 관계라 여기고 있거나 한다.(*145)
→ 다들 혼욕하려고 난리다. '혼욕할 거면 내가 수영복 가져온다. 남이 보면 수영 연습한다 하면 된다!' 고 주장하는 마토우 사쿠라나(*146) 자기는 혼욕 해 봤으면서 남은 하면 풍기문란이라 주장하는 세이버(아르토리아), 세이버가 했으니 자기도 하고 싶다고 투정거리는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147), 욕탕에 들어가기 전에 사람 있나 없나 확인을 깜빡해서 마주쳤지만 '옷바구니 확인하면 알 수 있을 거 아녀' 라고 냉정하고 무덤덤하게 태클 거는 라이더(메두사) 라던가가 있다.(*148) 물론 에미야 시로는 거절하지만 술이 들어가면 사람이 좀 바뀌어서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이 혼욕하자고 하니 그래그래 하고 따라가려 한다.(*149) 덤으로 과거에 후지무라 타이가랑 같이 목욕탕에 들어가서 PTSD 급 인생의 트라우마를 겪어 본 적이 있다.(*150)
→ 여자 밭에서 생활하는지라 여자 5~6명 사이에 청일점으로 있어도 동요하지 않게 됬다. 본인의 변화가 무섭다고 평했다.(*151) 그리고 여성 인구가 늘어난 결과 복마전이 되서 엄청나게 시달린지라 속여먹기 쉽던 부분이 강해졌다.(*152)
→ 에미야 키리츠구라면 여자 밭이 된 에미야 저택을 보고 남자의 보람이니 하면서 기뻐할 거라 한다.(*153)
→ 꼬마 길가메쉬가 사에구사 유키카에게 진지하게 구애하는 걸 보고 저 놈 본성대로 카사노바 짓 하는구나 하고 말리려 갔다가 그 에미야 시로에게 색광이라 불리기 싫다는 답변을 받았다.(*154)
→ 세이버(아르토리아)와 외출하면 주로 따사로운 시선을, 라이더(메두사)와 외출하면 몇몇 시기하는 시선을 받는다.(*155) 그렇게 외출하고 나면 다음 날 학교에서 '너 또 새 애인 사귀었냐' 고 묻는 사람이 꼭 나온다.(*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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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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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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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문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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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이 사이트의 운영방침과 메뉴를 설명하는 페이지입니다. 최소한 설정놀음 용으로 쓰거나 어디로 내용을 퍼 갈 거면 그 전에 위의 링크를 눌러서 읽어주세요.

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 작품줄거리

● 회사정보


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오리가 기념병원


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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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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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어제는 작업 중에 잠들어 버려서, 몸은 커버올인 채였다. 작업복인 커버올은 군데군데 더러워져 있다. 이런 옷을 입은 채로 집에 들어가면, 그야말로 후지 누나한테 무슨 소리를 들을지.「으……아직 잠이 덜 깬 모양이야. 왠지 보통 때보다 더 멍청한 것 같아, 나」「네, 그럴 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니까 오늘 아침은 저한테 맡기고, 선배는 마음 편히 더 쉬세요. 거기에다, 여기를 어지럽힌 채로 놔두면 후지무라 선생님한테 혼나잖아요?」「……그렇구나. 그럼 갈아입고 나서 갈 테니까, 사쿠라는 먼저 가 있어」「네. 기다리고 있을게요, 선배」사쿠라는 빠른 발걸음으로 떠나갔다. 자. 우선 교복으로 갈아입고, 마구 흩어져 있는 부품을 모아둬야지. 이 광은 마당 구석에 세워진, 보는 대로, 잡동사니를 처넣은 창고이다. 렇다고는 해도, 어릴 적부터 물건을 만지작대는 게 좋았던 자신에게 있어서, 여기는 보물 창고 그 자체다. 아버지는 광에 들어가는 것을 금하고 있었지만, 나는 말을 어기고 매일 같이 숨어들어서, 결과적으로 자신의 기지로 만들고 말았다. 나----에미야 시로에게 있어선, 이 곳이야말로 자신의 방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휑뎅그렁한 에미야 가는 성격에 안 맞고, 무엇보다, 이런 잡동사니에 둘러싸인 공간은 매우 마음이 안정된다. 「……애초에 아깝잖아. 잡동사니라고 해도 아직 쓸 데는 있고」광에 넣어지는 것은, 대부분이 못 쓰게 된 일용품이다. 이 곳이 마음에 들어서 잡동사니를 가져다 넣은 것인지, 잡동사니가 산만큼 있어서 여기가 마음에 든 것인지. 어쨌든 매일 같이 광에 숨어들고 있었던 나는, 여기에 있는 것 같은 고장 난 물건의 수리가 취미가 되었다. 특별히, 물건에 애착을 가지는 성격은 아니다. 단지 쓸 수 있는 걸 쓰지 않는 것이 납득이 안 간다고 할까, 신경 쓰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래저래 해서, 어젯밤은 종일 망가진 스토브를 수리하고 있었다.「……완성은 내일인가. 도중에 잠들다니, 집중력이 부족한 증거다」 가벼운 자기혐오를 떨쳐낸다. 일단 스토브의 부품을 모아서, 수리 대기 선반에 올려놓았다. 대기 선반에 빈 자리는 없다. 이 스토브를 고치면, 다음은 시대에 뒤처진 VTR이 기다리고 있다. ……그 둘 다 후지 누나에 의해 파괴되었다, 라는 사실은 지금은 무시하도록 하자.「……읏차」작업복에서 교복으로 갈아입는다. 광은 내 방 같은 거라서, 갈아입을 옷도 생활용구도 갖춰져 있다. 남은 건, 곳곳에 버려진 휘갈겨 쓴 설계도와, 수련의 실패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잡동사니가 대부분이다. 원래는 제단이었는지, 광 바닥에는 무언가 문양이 새겨져 있기도 하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2 낡은 전기 스토브에 손을 댄다. 보통, 아무리 이런 종류의 수리에 익숙해져 있다고는 해도, 보기만 한 정도로는 어디가 고장 났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그것을 안다는 것은,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보통이 아니라는 말이다. 시각을 닫고, 촉각으로 스토브의 안을 본다. ----그 순간. 머리 속에 떠오르는 하나의 이미지.「……전열선이 반쯤 단선된 곳이 두 곳……전열관은 아직 버티겠고……전원 코드 쪽은 절연 테이프로 어떻게든 되겠지……」 ……다행이다, 지금 가지고 있는 공구만으로 수리할 수 있는 파손내용이다. 전열관이 망가졌다면 풋내기에게는 감당이 안 된다. 그 때는 풋내기가 아닌 방법으로 "강화"하지 않으면 안 됐지만, 이거라면 내부를 본 것만으로 충분하다. 그것이 키리츠구에게 배운, 에미야 시로의 "마술"이다.「---좋아, 시작할까」커버를 떼어내고 내부선 수리에 들어간다. 파손된 곳은 이미 알고 있으니, 남은 작업은 간단하다.「……하아. 이것만은 자신 있는데 말이지, 나」 그렇다. 에미야 시로에게 마술의 재능은 전혀 없었다. 그 대신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물건의 구조, 아까처럼 설계도를 연상하는 것만은 매우 잘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설계도를 연상해서 재현했을 때는, 아버지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란 뒤에, 「이 얼마나 쓸모 없는 재능인가」하고 탄식했었지. 내 특기분야는, 그다지 의미가 있는 재능이 아니라는 듯 하다. 아버지 왈, 물건의 구조를 시각으로 파악하고 있는 시점에서 낭비가 많다. 본래의 마술사라면, 아까처럼 굳이 구석구석까지 구조를 파악할 필요는 없다. 일체의 사물의 핵인 중심을 즉시 읽어내서, 누구보다도 빨리 변화시키는 것이 마술사들의 싸움이라고 한다. 그러니 설계도 같은 것을 읽어 들이는 것은 헛수고이며, 읽어 들여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해 봐야 마력이 지나가기 쉬운 곳을 아는 정도. 이런저런 이유로,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는 이런 고장 난 물건의 수리라는 것이다. 여하튼 해체해서 환부(患部)를 찾아낼 필요가 없다. 신속하게 고장 난 부분을 찾아낼 수 있다면, 그 뒤는 고칠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대개의 물건은 고칠 수 있겠지. 뭐, 그것도 이런 『대수롭지 않은 아마추어 지식』으로 고칠 수 있는 고물에 한정되지만.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3 "아니, 어울리고 말고 이전에 너무 비싸군....손이 가지 않는 걸, 이래서야." TV는 고전압이 걸려 있기 때문에 주워와서 고친다, 란 일은 위험해서 하기 힘들다. 이것만은 새것을 살 수밖에 없지만.... "아, 새것이라면 이쪽도 문제였지." 우리 집 녹화기도 슬슬 한 세대 전. 아직 필요한 상황에까진 이르지 않았지만, 그 분의 뜻을 받아들어 DVD레코더에 손을 뻗고 싶어지는걸.... (중략) "....그, 뭐였지, D-V-D?" "디지털 버서타일 티스크. 줄여서 DVD." "....RAM하고 RW라고 했는데, 뭐가 다른 거야?" ....아-, 아-, 아-. 나도 잘난 듯이 설명했던 것치고는 그....어디가 다른지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다. 그런 분야의 취향은 종교적인 정열이 있다는 듯하지만, 현재 유저가 아닌 나는 전혀다. "....죄송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자, 거봐. 시로조차 그러니 나 따윈 더 잘 몰라도 어쩔 수 없어. 내 입장에서 보면, 최근의 이런 물건들 쪽이 훨씬 마술 같아 보여." 충분히 발전된 테크놀리지는 마술과 구분이 안 간다, 라는 건가. "....저기 토오사카, 비관할 건 없다구. 인간, DVD가 없어도 살아갈 수 있어." "겨우 전화나 TV같이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다는 거잖아? 정말, 나도 너도 아야코에게 구시대의 인간이라고 웃음거리가 된다구...." 미츠즈리가 너희들, 시대에 뒤떨어졌구나-. 하고 웃는 게 상상이 간다. ....그야 마술사니까, 같은 소리는 입이 찢어져도 고백할 수 없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 "그런 소리는 핸드폰 정도는 가지고 다니면서 말하라니까. 뭐 문자보내고 있는 에미야의 모습은 상상할 수 없지만." / 그렇군요. / ".....으으음. 역시 가지고 다녀야 하려나, 핸드폰. 네코씨에게 만날 때마다 듣곤 하지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5 5년 간 사귄 손님을 전송한다. "그래그래. PC까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TV 하나 쯤은 방에 놓아 둬라. 마술사니까, 라고 생각한다면 지나친 시대착오라구." 평소의 밉살스런 말을 남기며 신지는 떠나갔다. 그러나. 모처럼의 충고, 송구스럽지만 PC 하나나 둘 쯤은 창고에 있었던 것이었다. "....으-음...." 신지의 착각을 바로잡기 위해, 비교적 하이테크인 우리 집의 사정을 전해야 했을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 「……죽을 뻔한 만큼 숙달된다면, 아직 희망이 있는데 말이지」그런 이쪽에 좋기만 한 이야기가 있을 리 없다. 물론,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어서는 마술이 숙달되지 않는 것도 당연하다. ----나는 마법사다. 그렇게 말한 에미야 키리츠구는, 정말로 마술사였다. 수많은 신비를 배우고, 세계의 구조라는 것에 육박하여, 기적을 실행하는 진정한 마술사. 그 키리츠구를 동경해서, 어쨌든 마술을 가르쳐 달라고 졸랐던 어린 자신. 하지만, 마술사라고 하는 것은 되려고 한다고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가지고 태어난 재능이 필요하고, 그에 상응하는 지식도 필요하다. 그래서, 물론 나에게는 가지고 태어난 재능 같은 건 없고, 키리츠구는 마도의 지식 같은 건 가르쳐 주지 않았다. 어떻든지, 그런 건 너에게는 필요 없다, 라고 했던가. 지금도 그 말의 의미는 모른다. 그래도, 아이였던 자신에게는 아무래도 좋았던 거겠지. 여하튼 마술만 쓸 수 있으면, 키리츠구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중략)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7 「마술회로를 만드는 건 한 번만으로 족한 거야. 그런데도, 너는 매번 처음부터 마술회로를 만들어서, 자기 안에 짜 넣으려고 하고 있어」「그건 헛수고야. 한 번이라도 몸 안에 확립된 것이라면, 뒤에는 바꾸기면 하면 되니까. ……본래 말야, 마술회로를 얻은 사람은, 다음에 언제라도 바꿀 수 있도록 단련을 받는 거야. 하지만 네 스승은 그걸 하지 않았어. 그래서 매번, 죽음의 위험성을 지고 마술회로를 만든다, 라는 짓을 하고 있어. ……아니, 어쩌면 네 아버지도, 같은 착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페이트 루트의 내용

*8 「그래. 너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말이지, 마술회로라는 것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는 거다. 한 번 만들어버리면, 그 뒤는 표면에 꺼내든지 꺼내지 않든지 하는 것에 지나지 않아. ……그런 착각을 하고 있으니까, 본래 쓰일 터인 회로가 포기 당해서, 잠들어 있었던 거다. 네 스승이나 린에게는 생각할 수 없는 맹점이었겠지. 멀쩡한 마술사라면, 통상 신경 그 자체가 회로가 돼 있는 이단 따위 알 턱이 없다」-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9 키리츠구 : 그런데 타이가, 아까 했던 얘기의 계속인 건 아니지만. 잠시 게임 같은 거라 해주고 문답에 응해주지 않을래? 언제나 네가 후배나 친구에게 충고해주는 거랑 같은 요령으로. / 타이가 : 어머? 이건 또 무슨, 키리츠구 씨. 제 리베이트 능력을 실험하시려는 건가요? 오호라, 좋죠. 어서 덤벼라!입니다! / 키리츠구 : 으음. 그렇군. 예를 들면 말이지. 너한테 검도를 가르쳐달라고 온 애가 있다고 하자. 그 애는 검도가 좋다든가 부활동을 즐기고 싶다거나 하는 동기가 아니라, 단지 강해지고 싶고 힘을 원한다는 목적으로 온 애야. / 타이가 : 흐음~ 뭐, 별로 드문 일도 아니예요. 우리 동아리에도 그런 식으로 입부하는 신입생이 꽤나 된다구요? / 키리츠구 : 그래서, 그 애의 집에는 당장 손이 닿는 곳에 진검이 있고, 멋대로 가져갈 수 있을 정도로 관리도 대충이야. 괜히 검도를 가르쳤다간 그 칼을 써서 위험한 일을 할 지도 몰라. 어떠니? / 타이가 : 에에~ 칼에다 제대로 자물쇠를 달아서 잠가놓는다거나, 아 차라리 버려버린다든가 하는 선택지는 없는 거죠? 어디까지나 저는 그 아이의 상담에 어찌 응하느냐. 검도부 주장으로서 어찌 대응하느냐 하는 이야기죠? / 키리츠구 : 그래, 똑똑하구나. / 타이가 : 에이 비행기 태우네. 그렇게 대놓고 칭찬하면 오히려 부끄럽다구요. 그렇군요... 불순한 동기로 검도(劍の道)를 걸으려는 불한당이란 말이죠. '강해지고 싶어~'하는 열망은 절실할테고, 이해 못할 것도 아닌데. 음! 어차피 그 애는 제가 거부하면 통신교육이니 뭐시기 하는 수상한 길로 빠져버릴 것 같고... 저라면... 네, 일단 가르칩니다. 검도! / 키리츠구 : 으음? / 타이가 : 단! 베기 뿐, 그야말로 진짜 중요한 보법이나 즐거운 것들은 일절 안 가르치고요. 오로지 휘두르기!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잘 때나 쓰러져도 휘두르기 100번 10세트! / 키리츠구 : 그거... 검도 맞아? / 타이가 : 아니죠. 그러니까 내용도 개판인 엉터리를 가르칠 거예요. 케펙~! 휘두르기는 형태에만 의식을 집중에서 아줌마에게 근육 뭉친걸 풀어드리는 걸 이미지해서 붕붕~ 그리고 잡는 방법도 엉망으로 가르치죠. 진짜로 진검을 잡아도 금방 떨어뜨려버리게요. / 키리츠구 : 아아. 음, 그렇구나. / 타이가 : 그런 삽질만 계속해선 재미도 없고, 힘만 들고, 덤으로 강해질 것 같지도 않겠죠. 이러면 어지간한 바보가 아니여서야 양손 들겠죠~ '검도 따위 도움도 안되잖아~'하고요. 그 결과 검에 집착해선 진정한 강함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으면 괜찮고, '아니아니, 역시 칼보다 총이쥐~'하고 다른 길로 새버린다면야 그건 검도부 주장이 나설 차례도 아닌데다가 후유키 시의 저스티스를 따르는 자로서 어떻게 해줘야겠지만 그건 이미 괜찮은 거죠. / 키리츠구 : 그렇구나, 예상 외의 대답이긴 했는데 즉 상대방을 속인다는 걸까? / 타이가 : 애초에 강함만을 원하면서 검도에 들겠다는 것부터가 기만인걸요. 검도는 그런게 아니랍니다. 착각을 착각이라고 가쳐 주기 위한 성실한 거짓말이죠. / 키리츠구 : 타이가, 혹시 해서 말인데. 진짜로 '가령'의 이야기인데 말이야. 너한테 가르쳐달라고 한 애가 널 깊게 신뢰하게 되어서 너도 또한 그 애의 감정을 배신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게 될 때도 그런 수단을 쓸 수 있니? / 타이가 : 큭! 괴로운 일이긴 합니다만... 착각을 고치기 위해선 오히려 잘못된 길로 떠밀어서 제대로 가야할 방향을 깨닫게 하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설교하는 것만으로 생각을 고쳐먹는 불초제자란 거의 없는 법이구요. / 키리츠구 : 그 애가 엉터리 검도를 수련한 시간과 정열은 완전히 쓸떼없는 게 되어버리는 거지? / 타이가 : 괜찮은 거예요. 제대로 된 길로 들어서기 위한 수업료. 우왕~ 청춘이란 쓸떼없는 일 뿐이니까요! / 키리츠구 : 그렇구나, 그래도 그 애가 끝까지 잘못됬다고 깨닫지 못하면 어떻게 할래? / 타이가 : 아니, 그거라면 그것대로 대단한 일이죠. 오히려 칭찬해줘야합니다. / 키리츠구 : 무슨 말이야? / 타이가 : 왜냐니요. 그 애는 의미도 안돼지 도움도 안돼지, 그냥 빡세기만 한 뻘짓을 끝까지 정열과 노력을 통해 해냈다는 거잖아요. 그 쯤 되면 엉터리가 아니라 진짜라구요. 검도와는 또 하나의 길을 개척한 셈이니까요. 엄청난 근성을 요하는 새로운 무술의 시조로서 대성한 게 되겠네요. / 거기까지 닿을 인물이 된다면야 진검으로 사람을 다치게 하는 형편없는 짓을 할 리가 없어요. 처음부터 엉터리를 가르친 스승을 배신하는 일도 없겠죠. 결국 All right이라는 거예용!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 2권 동몽 드라마CD의 내용

*10 그렇게 하루가 끝난다. 심야 0시 전, 에미야 시로는 일과가 된 "마술"을 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결가부좌로 자세를 자고, 호흡을 고른다. 머리 속은 가능한 한 백지로. 외계와의 접촉은 피하고, 의식은 전부 내계로 돌린다.「-----동조, 개시(trace, on)」 자신에게 암시를 거는 듯이, 수없이 말해 익숙해진 주문을 중얼거린다. 아니, 그것은 정말로 자기암시에 지나지 않는다. 마술각인이라는 것이 없고, 마도의 지식도 없는 자신에게 있어서, 주문은 자신을 변혁시키는 것만을 위한 것이다. ……본래, 인간의 몸에 마력을 보내는 신경(line)은 없다. 그걸 의사적으로 만들고, 일시적으로 변혁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육체, 신경 전부를 통괄할 수 있는 집중력이 필요하게 된다. 마술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예를 들면, 이 순간, 등뼈에 달궈진 철봉을 찔러 넣는다. 그 철봉이야말로, 딱 1줄 준비할 수 있는 자신의 "마술회로"다. 그걸 몸 깊숙이까지 보내고, 다른 신경과 이어졌을 때, 드디어 자신은 마술사가 된다. 그것은 비유가 아니다. 실제로, 에미야 시로의 등뼈에는,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만져지지 않는 "부지깽이와 비슷한 것"이, 푹 꽂혀 들어가 있다. (중략) 「---------윽」 ……잡념이 들어갔다. 끼긱, 하고, 등뼈에 꽂혀있던 철봉이, 들어가서는 안 되는 곳으로 어긋나 가는 감각.「윽, 크, 으----!」 여기서 호흡을 흐트러뜨리면, 그야말로 돌이킬 수 없다. 의사적으로 만들어진 신경(마술회로)는 육체를 침식해서, 몸 안을 엉망으로 만든다. 그렇게 되면 끝이다. 에미야 시로는, 이런 초보적인 것에 실패해서 목숨을 잃는 제 몫을 못하는 인간이라는 말이 된다---「---, ------, -----------------」씹어서 부숴버릴 정도로 이를 꽉 깨물고, 접속을 재개한다. 바늘 산 위를 걷는 대항 끝에, 철봉은 몸 깊숙이까지 도달해서, 드디어 육체의 일부가 되어 융해되었다. ……여기까지, 1시간 정도. 그만큼의 시간을 들여서, 겨우 한 줄 의사신경을 만들어서, 자신을, 마력을 생성하는 회로로 만든다.「----기본골자, 해명」남은 건 다만, 자연스럽게 마력을 흘려 보낼 뿐인 작업이다. 에미야 시로는 마술사가 아니다. 이렇게 체내에 마력을 생성시켜서, 그것을 물건에 흘려 보내는 것밖에 못 하는 매직 유저다. 그래서 그 마술도 단지 하나 밖에 하지 못한다. 그것이----「----구성재질, 해명」 물체의 강화. 대상이 되는 것의 구조를 파악하고, 마력을 보내는 것으로 일시적으로 능력을 보강하는 "강화"의 마술 뿐이다. 「----, 기본골자, 변경」눈앞에 있는 것은 부러진 쇠 파이프. 여기에 마력을 보내서, 가장 단순한 경도강화 마술을 해 낸다. 애초에, 자신 이외의 물체의 자신의 마력을 보낸다, 라는 것은 독극물을 섞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에미야 시로의 피는, 쇠 파이프에게 있어서 피가 아닌 것과 마찬가지. 다른 피를 보내면 강화는커녕 붕괴를 재촉할 뿐이겠지. 그것을 막고, 독을 약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상의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비어있는 틈"에 마력을 보내지 않으면 안 된다.「--, --읏, 구성재질, 보강」 ……숙련된 마술사라면 용이하겠지만, 마력의 생성조차 만족스럽게 되지 않는 자신에게 있어서, 그것은 몇 백 미터 앞의 표적을 쏘아 맞추는 정도의 난이도다. 덤으로 궁도에 있어서 과녁과의 거리는 27미터. 그 수십 배의 난이도라고 하면, 그것이 어느 정도 곤란한가는 말할 것도 없다----「윽, 큭……!」 체내의 열이 급속하게 식어 간다. 등뼈를 통과하고 있었던 불기둥이 사라지고, 한계까지 줄어들어있던 폐가, 탐욕스럽게 산소를 구한다.「하---아, 하아, 하아, 하아, 아-------!」그대로 정신을 잃을 정도의 현기증에, 몸을 ㄱ 자로 구부리며 견뎠다. 「아------아, 제길, 또 실패, 인가-----」 쇠파이프에 변화는 없다. 보낸 마력은 밖으로 무산돼 버린 듯 하다.「……원래부터 모양이 있는 것을 가공하는 건, 힘들어」 내가 하고 있는 것은, 완성된 예술품에 붓을 더하는 것과 비슷하다. 완성되어 있는 것에 손을 댄다, 라는 것은 완성도를 떨어뜨린다, 라고 하는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 보강하려던 붓이, 예술품 그 자체의 가치를 내리는 일도 있다, 라는 것이다. 그래서 "강화"의 마술이라는 것은 단순하면서도 난이도가 높고, 즐겨 사용하는 마술사는 적다는 듯 하다. ……아니, 나라고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이거 밖에 할 줄 아는 게 없으니 어쩔 수가 없다. 아예 모양이 없는 점토를 빚어서 대용품을 만들어도 된다면 편하지만, 그렇게 모양만을 재현한 대용품은, 겉모습 뿐이고 내용물이 따라오질 않는다. 주위에 굴러다니고 있는 잡동사니들이 그렇다. 강화의 마술에 실패하면, 연습 대신으로 대용품을 만들어서 기분을 가라앉히지만, 이게 전부 다 안이 텅 비었다. 물건의 설계도를 명확하게 이미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외견만은 똑같이 재현할 수 있지만 안은 공동, 물론 기능도 전혀 없다.「---------」물 소리를 내며, 땀이 배어 나온 이마를 닦는다. 주의를 기울이자 전신, 물을 한 바가지 맞은 것처럼 땀투성이다. ……하지만, 이 정도로 끝난 게 요행이다. 아까 그건 정말로 위험했다. 되돌리는 게 한 호흡만 늦었어도, 내장이 거의 다 부서졌겠지.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1 「--, --읏, 구성재질, 보강」 ……숙련된 마술사라면 용이하겠지만, 마력의 생성조차 만족스럽게 되지 않는 자신에게 있어서, 그것은 몇 백 미터 앞의 표적을 쏘아 맞추는 정도의 난이도다. 덤으로 궁도에 있어서 과녁과의 거리는 27미터. 그 수십 배의 난이도라고 하면, 그것이 어느 정도 곤란한가는 말할 것도 없다---- (중략) 「----전공정(trace), 완료(off)」 슥, 하고 포스터와 자신의 접촉을 끊고, 성공의 감촉에 몸을 떨었다. 포스터의 경도는, 지금은 쇠 정도로 돼 있다. 그러면서도 무게는 원래 그대로라, 급조한 검치고는 불평 없을 정도의 성과다.「제대로, 됐다---」강화의 마술이 성공한 건 몇 년만일까. 키리츠구가 죽고 나서 한 번도 제대로 안 됐던 마술이, 이런 상황에서 잘 되다니 아이러니하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2 달리면서 마력을 통과시킨다. 잡념이 없기 때문인지, 그렇지 않으면 쓸데없는 짓을 할만큼의 체력이 없는 건지. 마치 숨을 쉬듯 자연스럽게, 플라스틱으로 된 대걸레를 '강화'한다---- 그림자가 솟아난다. 그 정도로 다쳤는데도, 몸에 둔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덤으로, 지금은 무기까지 있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3 「긴 세월 간 착각하고 단련해 온 네 스위치는 닫혀 있어. 이렇게 되면 힘으로 억지로 열어서, 시로의 몸에 "스위치"가 있다고 알리지 않으면 안 되잖아」「알겠어? 지금 그 보석은 말야, 그 스위치를 강제적으로 On으로 하는 거야. 그래서 시로는 계속 그대로. 원래 상태로 돌아가고 싶으면, 시로 자신의 힘으로 Off로 할 수 밖에 없어. 그게 가능해지면, 그 뒤에는 보석의 도움 같은 건 필요 없어. 이후에는 비교적 간단한 정신의 작용으로, 너는 마술회로를 다룰 수 있게 돼」- 페이트 루트의 내용

*14 제 때 댈 수 있을까. 아니, 제 때에 댈 수 밖에 없다. 모든 공정, 등뼈에 제2의 신경을 만드는 과정을 패스하고, 미친 것처럼 책상에 마력을 흘려 넣는다……! (중략) 여느 때의 공정은, 싱거울 정도로 스무스하게 진행되어 간다. ……마스터가 됐기 때문인지, 성공률이 1자리였던 강화는 어려움 없이 할 수 있고, 마술회로를 만드는 공정도 단숨에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 ……아니, 그건 마스터가 됐기 때문이 아니다. 단지, 자신은 흉내 내고 있을 뿐이다. 그 녀석의 검. 류도사 경내에서 봤던, 그 붉은 기사의 모습을 모방하고 있을 뿐. 그 녀석의 쌍검을 흉내 내고, 그 검기를 흉내 내고, 지금, 호흡까지도 흉내 내고 있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5 「네 마비는 일시적인 거다. 지금까지 있었는데도 쓰이지 않았던 회로를 전부 열어 젖히고 마력을 지나게 한 결과, 회로 그 자체가 “놀라고 있는” 상태겠지. 하지만, 어쨌든 포기되어 있던 구획에 바람이 지나간 거다. 얼마 안 있어 신경은 통상 기능을 다시 생각해 낼 거고, 포기되어 있던 회로는 이걸로 현역으로 돌아왔다는 거지」「윽」 다시 한 번, 등에 침이 꽂힌다. 오늘 하루, 감각이 없었던 반신에서, 두근두근 맥박 치는 확실한 고동을 주의해서 듣는다. 「……대충 이 정도면 될까. 몸이 움직이게 될 때는, 이전보다 나은 마술사가 돼 있겠지. 어쨌든, 내 검을 만들다니 처음치고 너무 욕심을 부렸어」-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6 「윽………!」「됐어, 그만둬, 세이버. ……몸을 보이면 되는 거지, 아쳐」 웃옷을 벗고, 아쳐에게 등을 향한다. 아쳐는 아무 말 없는 채로 등뒤에 손을 대 왔다.「윽」 약간의 아픔. 감각, 통각조차 없었던 좌반신에, 침이 꽂힌 것 같은 열을 느낀다.「……운 좋은 녀석이군. 괴사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닫혀 있었던 걸 열었을 뿐인가. 이렇다면 몇 일 지나면 회복하겠지」「……닫혀 있었던 게, 열렸어?」「그래. 너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말이지, 마술회로라는 것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는 거다. 한 번 만들어버리면, 그 뒤는 표면에 꺼내든지 꺼내지 않든지 하는 것에 지나지 않아. ……그런 착각을 하고 있으니까, 본래 쓰일 터인 회로가 포기 당해서, 잠들어 있었던 거다. 네 스승이나 린에게는 생각할 수 없는 맹점이었겠지. 멀쩡한 마술사라면, 통상 신경 그 자체가 회로가 돼 있는 이단 따위 알 턱이 없다」(중략) 「네 마비는 일시적인 거다. 지금까지 있었는데도 쓰이지 않았던 회로를 전부 열어 젖히고 마력을 지나게 한 결과, 회로 그 자체가 “놀라고 있는” 상태겠지. 하지만, 어쨌든 포기되어 있던 구획에 바람이 지나간 거다. 얼마 안 있어 신경은 통상 기능을 다시 생각해 낼 거고, 포기되어 있던 회로는 이걸로 현역으로 돌아왔다는 거지」「윽」 다시 한 번, 등에 침이 꽂힌다. 오늘 하루, 감각이 없었던 반신에서, 두근두근 맥박 치는 확실한 고동을 주의해서 듣는다. 「……대충 이 정도면 될까. 몸이 움직이게 될 때는, 이전보다 나은 마술사가 돼 있겠지. 어쨌든, 내 검을 만들다니 처음치고 너무 욕심을 부렸어」「……그럼, 시로의 몸에 이상은 없다는 건가요?」「지금까지가 이상이었던 거다. ……아니, 이상을 잠들게 한 채로 끝나는 것이 정상적인 인간의 삶이다. 그런 점에서 말하자면, 에미야 시로는 이미 정상이 아니지만 뭐 됐다. 하여튼, 내일 하루는 마술을 쓰려고 생각하지 마라. 낫고 있는 신경이 다 타버리면 마비 정도로는 안 끝나니」「자세히 알고 있군요, 아쳐」「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말이지. 나도 처음엔 한쪽 팔을 먹혔지. 새로운 마술을 익힌다는 건 그런 거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7 신경을 하나로 묶어서, 마술회로를 이어간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8 「……누군가를 구한다고 하는 것은, 누군가를 구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 ……정의의 사자라고 하는 것은, 엄청난 에고이스트인 거다, 인가……」키리츠구처럼 될 거야, 라고 말한 어린 나에게, 키리츠구는 그런 말을 되풀이 했다. 그 의미는 모르겠다. 단지, 에미야 시로는, 에미야 키리츠구처럼 누군가를 구하러 돌아다니는, 정의의 사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되었을 뿐. 「……그런 것치고는, 이런 초보적인 게 잘 안 된단 말이지. 왜 중요할 때에 잡념이 들어가는 거냐, 바보」 물건의 구조를 시작으로 파악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뛰어난 마술사는 환부만을 파악하고, 낭비 없이 마력을 흘려 넣는다. 나의 꿈은 정의의 사자가 되는 것입니다. 저녁 먹을 때, 후지 누나가 말했던 것을 생각해 낸다. 그걸 부끄럽다고도, 무리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절대로 결정되어 있는 일이다. 에미야 시로는 에미야 키리츠구의 뒤를 잇는다고. 그러니 미숙한 채라도, 가능한 일은 전부 해 왔다. 정의의 사자라고 하는 게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모르니까, 지금은 단지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누군가를 돕는 것으로 밖에 가까이 갈 수 없다. 그렇게 5년 간, 계속 앞만을 보고 온 셈인데, 이렇게 제대로 안 되면 망설이게 된다. 「……아아 정말, 진짜 모르겠어 키리츠구(아버지). 대체 말야, 뭘 하면 정의의 사자가 될 수 있는 거야」창 너머로 하늘을 본다. 무턱대고, 누군가를 돕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 사람을 돕는 것과 정의의 사자라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걸 알고 있으면서, 어떻게 하면 다른 것이 될 수 있는가, 라는. 그 중요한 부분을, 이 5년 간, 주욱 알지 못한 채였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9 조금 허탈하지만, 공백기간에서의 탈출이라는 건 이런 걸지도 모른다. 또, 의외의 사실이지만, 이건 이것대로 재미있다. 마술의 단련, 사용을 '즐겁다'고 느낀 건 처음이다. ....이제 겨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아직 보지 않았을 터인 '저격자'를 떠올린다. 이제서야 자신의 무기를 생각해냈다. 오늘 밤은 시간이 허락하는 한, 이 힘을 갈고 닦아놓자.....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0 마술을 배우는 이상, 죽음은 항상 가까이에 있다. 매일 같이 하고 있는 아무 것도 아닌 마술이라도, 아주 약간의 실수로 폭발해서, 술자의 생명을 빼앗는다. 마술사에게 있어 최초의 각오라는 것은,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다. ----키리츠구는 그걸 슬프게 말했었다. 그것은, 나에게는 그런 각오 따위 하지 말았으면 한다, 라는 의미였는지도 모르겠다.「……누군가를 구한다고 하는 것은, 누군가를 구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 ……정의의 사자라고 하는 것은, 엄청난 에고이스트인 거다, 인가……」키리츠구처럼 될 거야, 라고 말한 어린 나에게, 키리츠구는 그런 말을 되풀이 했다. 그 의미는 모르겠다. 단지, 에미야 시로는, 에미야 키리츠구처럼 누군가를 구하러 돌아다니는, 정의의 사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되었을 뿐.「……그런 것치고는, 이런 초보적인 게 잘 안 된단 말이지. 왜 중요할 때에 잡념이 들어가는 거냐, 바보」(중략) 예를 들면 마술사에 대해서. 아직 어엿한 한 사람의 마술사가 아니라고 해도 마술사인 이상, 자신이 있는 세계를 파악하는 것은 당연하겠지. ---한 마디로 말해서, 마술사라고 하는 것은 문명사회와는 상반되는 예외인 자들이다. 하지만 예외라고 해도, 무리를 짓지 않으면 존재하고 있을 수 없다. 아버지(키리츠구)는 그 무리, 마술사들의 조직을 "마술협회"라고 가르쳐 주었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21 ……전생. 자신이 죽은 뒤, 자신의 혼을 이어받은 아이를 낳는다고 하는 마술. 일부 술사가 성공시켰다고 하지만, 이건 이거대로 혼의 재현이 어려운 듯 하다. 아무리 갓난아이부터 다시 해 봐야, 생전의 능력이 100%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건『전생』이 아니라 복제에 지나지 않는다. 복제(copy)는 열화(劣化)하기에 복제다. 그 시점에서, 갓난아이로서 다시 태어난 마술사는 과거의 자신보다 뒤떨어지고 만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22 「영매 의사……?」분명히 영체를 고쳐서 육체를 치료하는, 특수한 마술사였던가. 그 마술은 환자의 몸에 메스 한 번 넣지 않고, 마술처럼 종양을 제거하는 “주술”이라고 하는데……. 「……놀랐어. 영매 치료라는 건 미개한 땅에서 사용되는 외법(外法)이잖아. 교회의 인간이 익혀도 되는 게 아냐」 「그런 말 마라. 무언가 마술을 습득하고 있는 시점에서 신부로서는 실격인 거다. 그렇다면, 어떤 마술을 선호하든 신부실격인 것에는 변함없지. 마술의 귀천 따위 신경 쓰지 마라」(중략)「글쎄. 아무리 뛰어난 치료법이라고 해도, 영매는 육체에 의존하는 접촉치료에 지나지 않아. 육체에 의존하지 않는 존재증명인 “혼” 자체를 만질 수 있는 기적에는 상당히 멀다만———여하튼, 령주의 적출은 완료했다. 뒤처리는 네 역할이다, 에미야 시로. 마지막에 남은 령주를 써서, 서번트와의 계약을 끊도록 해라」- 페이트 루트 中 3일 째, 각인을 파기한다 선택 시

*23 「기다려 봐. 그 마탄이라던가, 마력을 옮겨둔다는 건 뭐야」「마탄은 마탄이야. 마력이 담긴 탄. 보석은 사람의 염이 깃들기 쉽다고 들은 적 없어? 실제로, 보석은 마력을 담기 쉬운 건데, 우리 가계는 더욱 상성이 좋은 것 같아」「마력을 담는다는 건, 예를 들면 오늘 하루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 체력은 남잖아? 그 남은 만큼의 힘을 보석에 비축해 두는 거야. 이걸 며칠, 몇 개월, 몇 년 계속해서, 보석 자체를 "마술"로 만드는 거지」「물론 보석 자체에도 용량은 있고, 자신에게서 떨어진 마력 같은 건 조종할 수 없어. 보석에 담긴 마력이라고 하는 건, 어디까지나 대마술을 순간적으로 발동시키는 것만을 위한 부스터에 지나지 않지만 말야」- 페이트 루트의 내용

*24 「……별로 신경 쓰고 있진 않은데. 뭐, 좋아. 그래서 말야, 그런 마술회로와는 별도로, 그 가계가 대대로 단련해온 비전의 마술이라는 게 있는 거야」「아까 보석하고 비슷할까. 한 마술을 궁구(窮究)하면 말야, 마술사에게는 그 마술이 "손에 잡히게" 돼. 본래라면 형태가 없는, 그저 공식에 지나지 않는 마술이 "손에 잡히는" 감각이라는 걸 알겠어?」「---모르겠지만, 몸의 일부가 된 것 같은 거겠지, 손에 잡힌다고 하는 건」- 페이트 루트의 내용

*25 그 등에, 몇 다발의 충격을 받았다.「---Vier Stil ErschieBung……!」(4 스타일 사살) 어떠한 마술인지, 토사카의 주문과 함께 버서커의 몸이 튕겨나간다. 내뿜어지는 마력량으로 보건대, 버서커를 직격한 것은 대구경 권총에 가까운 충격이겠지. 하지만 그것도 무의미. 버서커의 몸에는 상처 하나 입히지 못한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26 "저는 감기에 걸리지 않아요. 그쪽과는 인체구조가 달라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7 「아----시로」「집에 돌아가자. 아무리 서번트라고 해도, 이렇게 몸이 식으면 감기 걸려. 빨리 돌아가서, 따뜻한 거라도 먹자」「----저, 저, 하지만, 저는」「그리고, 말해 두겠는데 나는 사과하지 않을 거야. - 페이트 루트의 내용

*28 원래 불려지면 사라지는 몸. 그걸 수백, 수천 번 반복한다 해도, 그의 기억에는 남지 않는다. 그저 그런 일이 있었다, 하고 지식으로서 근본에 기록될 뿐이다. 영령들이 각자 다른 영령을 아는 것은, 그런 “소환의 축적”에 의한 지식을 쌓고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책과 마찬가지다. 한 번 불려질 때마다, 그 역사책이 집에 보내져 온다.외출했을 터인 자신은 집에 있고, 보내져 온 책을 볼 뿐인 존재다. 성가신 건, 그 책이 언제 보내져 온 것인지, 그 본인은 알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29 ……그렇다고 하면, 영령이라고 하는 건 이런 존재인지도 모르겠다. 사망한 시점에서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창고" 같은 장소로 옮겨진다. 그 연후에, 구하는 목소리에 응해 온갖 시간 상에 소환되어, 돌아오는 일 없이 그 자리에서 소멸한다. 이쪽에 나오는 영령이 "분신"이라는 것도 그런 의미겠지. 말하자면 세포에서 만든 클론이다. 생전의 능력·기억을 완전히 가진 "영령"은 현세에 나타나, 거기서 여러 가지 지식을 배우겠지. 하지만 그것은 쓸데없는 일이다. 그들에게는 "본체"에 돌아갈 수단은 없고, 거기서 소멸할 뿐. 고로, 모든 시대에 동시에 소환되더라도, 영령의 기억에 모순이 생기는 일도 없다. "영령"이 된 존재는, 이제 거기에서 변화하는 일은 없는 거겠지. 새로운 지식을 기억했다고 해도, 기억한 "자신"은 역할을 끝내면, 돌아가지 않고 소멸할 뿐이니까. - 페이트 루트의 내용

*30 에미야 저택에는 훌륭한 도장이 있다. 집을 세울 때, 세우는 김에 도락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 이유로, 이 도장은 무엇인가 목적이 있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뭐, 후지 누나가 멋대로 쓰고 있지만」내가 에미야 가에 오기 전부터, 여기는 후지 누나의 놀이터였다는 듯 하다. 그러나, 내가 키리츠구한테 제자로 들어가고 나서는 내 쪽이 빈번하게 쓰게 돼서, 당시에는 후지 누나가 싫어했었다.「……자」여기에 온 이상 할 일은 하나 뿐. 마술사라고 해서 신체의 단련을 게을리 할 수는 없다. 뛰어난 신체능력을 가진다, 라는 것도 마술사의 조건 중 하나다. 키리츠구가 살아있었을 무렵에는 여기서 몇 번이나 대련을 했다. 그렇다곤 해도 일방적으로 맞았을 뿐이니까, 싸움에 이기는 방법 같은 건 몸에 익히지 못했다. ……그래도 싸움과 전투의 차이 정도는 확실히 깨달았다고 생각한다. 말하자면, 상대를 쓰러뜨리는가 죽이는가의 차이, 그것을 가늠하는 것을 배운 것이다. 지식과 경험은 다르다. 미리 알고 있지 않으면, 자신이 휘말려 든 싸움이 그냥 싸움인지, 아니면 죽고 죽이는 싸움인지 판단하기가 어렵다. ……간단한 이야기다. 마술을 배우는 이상은 자멸하는 일도 있고, 무언가와 싸우지 않으면 안 되는 때도 있다. 마술사에게 있어서 싸움은 죽고 죽이는 것이다. 그래서 키리츠구가 에미야 시로에게 가르치고 싶었던 것은, 사지에 직면했을 때 신속히 각오할 수 있는 마음자세였던 것이겠지.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31 「꼬, 꼬집을 데라고 할까……이봐, 에미야 군. 우리들 손을 잡았지만, 그래도 비밀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라는 게 있잖아. 자신의 실력은 숨겨둬야 하고, 무엇보다, 마술사에게 있어서 자신의 마술은 끝까지 숨기는 거야」「그래? 이제 와서 숨겨봐야 별 수 없잖아. 그거야 물론 다른 사람한테는 말 못할 일이지만, 토오사카는 마술사야. 얘기해도 문제 없지. 거기에 상대가 무엇이든, 마술은 필사적으로 숨겨야 하는 게 아니라고 아버지는 말했었고」「뭐야, 그거. 에미야 군의 아버지, 진심으로 그런 말 하고 있었어?」「응. 너무 규칙에 묶여 있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키리츠구( 아버지 )는. 마술 같은 건 배우지 않는 편이 낫고, 그만두고 싶으면 언제라도 그만두라는 게 입버릇이었어」「윽」으득, 하는 소리. 무엇에 신경이 곤두섰는지, 토오사카는 지금까지 없었을 정도로 적의를 드러내고 있다.「웃기지 마. 네 아버지는 마술사가 아냐. 그런 녀석에게 단련된 너도, 마술사라고 인정하지 않을 거야」(중략)「……모르겠는데. 무언가 신경에 거슬린 거라도 있었냐. 그, 키리츠구( 아버지 )의 가르치는 법이라던가, 내 무모함이라던가」「그래. 에미야 군의 미숙함에는 불만 있어. 몇 년이나 마술을 단련하고도 강화 밖에 모르는 데라던가, 그런 약점을 나한테 가르쳐주는 데라던가」 빙긋, 하고 의미심장하게 웃는 토오사카. ……왠지, 엄청나게 등골이 싸늘한 건 기분 탓인가「으……그렇구나, 지금 굉장히 후회하고 있어.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나한테는 강화 정도밖에 장점이 없고, 키리츠구( 아버지 )는 죽어버렸으니까. 그 이외의 것을 배울 방법은 없었어」「응, 그게 홀몸인 마술사의 한계야. 마술사는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그 때문에 마술각인을 남기는 거고, 협회와 손을 잡는 거잖아」「……내가 열 받은 건 말야, 그런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던 네 아버지에게야. 마술사의『마술』은, 그 마술사만의 것이 아냐. 마술이라는 건 아버지에게서 아이에게로, 몇 대나 몇 대나 계속되어 온 “생명의 인과”인걸. 그 책임은, 이미 자신만의 것이 아니게 되는 거야」「그러니까 그걸 배운다는 건, 자신의 뒤 세대에게 그걸 넘기는 것이 첫 번째 조건이 돼. 마술사의 가계에 태어난 아이는, 탄생한 순간에 후계자이면서도 전승자이기도 한 거야. 우리들은 그걸 위해 태어나서, 그걸 위해 죽어」「마술사의 아이는, 처음부터 인간이 아냐. 아니, 사람으로서 태어난 것을, 긴 세월과 엄한 수련에 의해 다른 것을 바꾸는 것이 “마술사” 라고 하는 가계의 의무. ……그래서, 에미야 군의 아버지는 마술사 따위가 아냐. 네 아버지는, 마술사이기 전에 부모이기를 선택한 거야」 내 눈을 보지 않고 이야기하고, 토오사카는 얼굴을 돌렸다.「……………………」 솔직히, 나는 토오사카가 화난 이유를 모르겠다. 토오사카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이 집에서 자랐는지. 마술사의 딸로서 얼마나 수련을 쌓아서, 얼마나 자신을 희생해 왔는지. 그걸 상상해 봐야, 내가, 토오사카가 될 수 있을 리가 없으니까.「있잖아, 토오사카. 혹시, 그래서 나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었던 거야? 마술사로서의 마음가짐이 돼 있지 않으니까」「……그래. 너는 싫지는 않지만, 마술사로서는 인정할 수 없는걸. ……그러니까 그, 그만 따끔한 맛을 보여주고 싶어진다고 할까, 결점을 들춰내서 비난하고 싶어졌던 거야! 잘못이야?!」-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32 「긴 세월 간 착각하고 단련해 온 네 스위치는 닫혀 있어. 이렇게 되면 힘으로 억지로 열어서, 시로의 몸에 "스위치"가 있다고 알리지 않으면 안 되잖아」「알겠어? 지금 그 보석은 말야, 그 스위치를 강제적으로 On으로 하는 거야. 그래서 시로는 계속 그대로. 원래 상태로 돌아가고 싶으면, 시로 자신의 힘으로 Off로 할 수 밖에 없어. 그게 가능해지면, 그 뒤에는 보석의 도움 같은 건 필요 없어. 이후에는 비교적 간단한 정신의 작용으로, 너는 마술회로를 다룰 수 있게 돼」- 페이트 루트의 내용

*33 「어쨌든 적당히 앉아. 성별(聖別)은 세이지와 카드로 할 건데, 어느 쪽이든 싫으면 지금 말해둘 것」덜컥, 침대 옆에 놓인 상자를 여는 토오사카. 상자는 모험물 영화에 나오는 보물상자랑 꼭 닮았다.「에에……대사부(키슈아)의 마노 같은 거 써도 별 수 없나……어라, 세이지 떨어졌네. 아쳐, 지하(아래)에서 2, 3 송이 좀 가지고 와」「진홍 샐비어지. ……뭐어, 그 남자를 판별하는 데에,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겠지만 말야」「내 맘이잖아. 그리고, 가지고 오고 나서 당분간 지하(아래)에서 쉬고 있어. 그와는 협정을 맺었으니까, 일일이 호위 안 해도 되잖아」(중략) 토오사카에 의한 마술진단은, 비교적 간단히 끝났다. 향을 태우고 타로 카드 같은 점을 치고, 몇 개인가 성격판단 같은 질문에 대답했을 뿐. 토오사카는, 「---해당 없음. 이 이상은 헛수고네」 라고 하고, 일찌감치 에미야 시로라는 마술회로 판단을 포기한 것이다.「우와. 그거 알 수 없다는 거야?」 라고, 그만 반사적으로 응수하자,「실례되는 말을. 에미야 군이 오대원소에 관계되어 있지 않다는 건 알았어. 거기에서 더 나간 성별은 내 전문 밖이니까, 이 이상 조사하는 건 헛수고잖아. 남은 건 에미야 군이 쓸 수 있는 마술을 보고, 거기에서 추측할 뿐이야」-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4 「런던, 인가. 그거, 굉장한 거잖아」「으응, 그건 미묘하지 않을까. 분하지만 토오사카 린(나)의 힘을 인정 받아서 온 초대가 아냐. 아버지의 공적도 있고, 이번 건도, 단지 마지막까지 남았기 때문이니」(중략) 「말하는 걸 깜박하고 있었는데, 나는 토오사카의 후계자로서 초대 받았어. 즉, 어엿한 마술사로서 제대로 된 독방을 받는다는 거지」라고, 잘 알 수 없는 소리를 했다.「?」「그러니까, 어엿한 마술사로서 인정 받고 있는 거야. 그렇게 되면 제자 한 두 명은 있는 게 당연하잖아? 그, 저편에선 파벌다툼도 있다고 하고, 한 명 정도는 제자를 데리고 가도 괜찮대」 흘끗, 하고 내 얼굴을 엿보는 토오사카.「에에, 그건」둔한 나라도, 토오사카가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지 정도는 안다. 요컨대, 그.「그래. 시중 드는 역할로서라면, 가족 한 명 정도는 무조건으로 데려갈 수 있는 것 같아. 그거라면 시험을 볼 필요도 없고, 학비고 뭐고 전부 면제야. ……뭐, 취급은 협회 학도지만 협회에는 속하지 않는다는, 손해 보는 역할이 돼 버리지만」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35 작년까지 이 지역에 진학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때와 매우 다르다. 후지 누나는 대충 때워도 괜찮다고 했지만 여기서 분명하게 밝혀야 하지 않을까....? 어지럽게 헤맨 끝에 가능한 한 진심으로 진학 희망 용지를 채웠다. /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후지무라 선생님." / "네-에. 수고하셨습니다. 음. 어디보자.....제 1지망은 미정, 제 2지망은 외국유학? 제 3지망은 법정방면이네. 시로, 작년까지의 목표가 3위로 전락했는데, 뭔가 이유라도 있어?" / "흥미가 없어진 건 아니고 다른 우선순위가 높다고 해야 할려나. 일단, 한없이 동률이라면 안될....까?" / "시로치고는 불확실한 대답이네. 그런데 미정도 동률이야? 졸업하면 취직한다는 뜻?" / "좋은 직장이 있다면 일하고 싶은데. 자신이 제대로 제 몫을 하고 있다고 확실하게 모두에게 알릴 수 있도록." / "음....그럼 제 2지망인 외국유학이라는 것은? 시로, 영어 성적 보통인데. 듣기는 그렇다 치고 발음도 꽤 어렵다구? / 알 수가 없는걸. 어째서 유학 같은 걸 써낸 거야. 토오사카의 영향?" / "아니, 영향이라기보다 각오 같은 거야. 진심으로 공부한다면 언제까지고 토오사카에게 응석부릴 순 없지. 나도 현지에 가 봐야겠구나, 해서."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6 제5차 성배 전쟁의 승자이자, 본편의 주인공. 고교 3 학년이 되지만, 아직도 진로는 미정. 단지, 진학하지 않는 것은 결정한 것 같아서, 수험 공부는 하고 있지 않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5의 내용

*37 "뭐, 그런 옛날 이야기는 아무래도 좋아. 그것보다 채점이지만.....뭐, 10점 정도일까. 여러 가지로 재미있었지만, 공방은 좀 더 제대로 해 놔야지. 이래서야 완전히 창고잖아." "우, 면목없네....예전부터의 습관인지, 왠지 모르게 창고와 단련 장소는 같은 의미란 생각이 들어서." "하아, 역시 시로는 시로네.....내가 진지하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 걸까." (중략) "시로도 제 몫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 우선 그러한 모습부터 가다듬는 것도 중요해. 공방은 마술사의 기초니까." "정말 면목 없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린의 교육이 나쁜거야.....저말, 토오사카는 방임주의라고 할까, 자주성을 지나치게 존중한다고 할까." 이리야는 토오사카의 관리 소홀에 대해 화나 있다. 확실히 지금 스승은 토오사카지만.... "아니, 그것과 이것은 관계없는, 게." "없을 리가 없잖아, 스승이 제자의 공방 제작을 감시하지 않으면 어떤 사도를 헤메게 되는지 모르는 것도 아닐텐데.....흐-응."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8 「벼, 별로 상관 없잖아. 어쨌든 내 급선무는 어엿한 마술사가 되는 거고, 그러기 위해서 토오사카한테 제자로 들어간 거야. 앞으로 1년, 잘 부탁해」「어머. 꽤나 대담하네, 일 년 만에 어엿한 마술사가 되려고 하다니. 나, 십 년 정도는 각오하고 사부 역을 맡은 건데, 그래, 에미야 군은 앞으로 일 년이면 되는구나」「시, 십 년……!? 으, 그건 기쁘, 지만???아, 아니, 그게 아니라……! 지, 진짜 느긋한 거 아냐 그거, 1년이라면 여하튼, 10년이라니 토오사카도 지치잖아?」「별로. 에미야 군의 목표가 어엿한 마술사가 되는 것인 거랑 마찬가지로, 내가 하고 싶은 것도, 너를 빨리 어엿한 마술사로 만드는 것인걸. 머리 속에선 제대로 계획 세우고 있는데? 뭐하면 종이에 써서 넘겨줄까?」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39 「---무리야. 나, 투영마술 같은 거 쓸 수 없는걸. 자신이 모르는 걸 가르쳐줄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토사카가 쓸 수 없어……?」 - 페이트 루트의 내용

*40 「알겠어? 그러니까, 투영마술은 우선 설계도부터 들어가는 거야. 그 뒤는 재질과 성질, 역사 같은 것도 고려해야지. 그런 부분부터 다져 가면, 다소 현실에서 이미지와 달라도 금방 사라지는 일은 없겠지」「에? 그러니까, 어째서 그걸 만들 생각이 됐냐는 게 맨 처음 아냐? 재료와 기법만으론 안 돼. 오늘 저녁도, 우선 토오사카가 일식이 먹고 싶다고 했으니까 시작됐잖아. 그렇다면, 창작하는 것에 관련한 발단부터 시작해야지」아. 왜 그런지, 토오사카가 멍해져 있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41 "그건 네가 신경 쓰지 않아도 돼. 그, 그럼 계약 개시야. 내, 내가 에미야 군에게 걸 조건은...." 마른침을 삼키고, 토오사카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오늘 하루, 내 명령에 절대복종." 휴, 뭐야, 그런 건가. "좋아. 실로 간단한 주문이군." "뭐....절대복종이라구, 절대복종!? 서번트에 시종에 머슴이야. 너, 잘 알고 있는 거야!?" "알고 있다니까. 그거, 평소랑 별다를 거 없잖아." 교환조건이 되진 않지만, 제안하는 조건이 그거라면 기꺼이 받아들이지. 좀 더, 그런 억지스럽고 어려운 문제는 봐주세요, 같은 토오사카의 악한 지혜의 결정 같은 것이 나올 줄 알았는데. ....아아, 예상이 빗나가서 다행이다. "....드, 듣고보니 그렇네. 모처럼 수영복의 교환조건이라면, 좀 더 다른 걸 추가하는 쪽이." "아니, 안 해도 돼. 그래서, 어떻게 할 거야? 토오사카가 나한테 보험을 들고 싶다면, 서약이든 계약이든 해 주지."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 시로는 약속을 지키니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2 「천만에 말씀. 자금 사정이 곤란해지면 에미야 군 당신이 힘내줘야 할 테니까. 근 시일 내에 무기 이외에도 투영할 수 있도록 연습해 둬. 조각같은 건 부피가 크니까 그림 위주를 노리는 거야.」역시 토오사카, 선물조차 선행투자라는 겁니까.「……범죄엔 가담하지 않을 거야. 애초에 저쪽에도 마술로 감정하는 감정사가 있잖아. 내 위조품 따윈 단번에 간파될 거라고.」「어머나, 아직 자신의 기술을 모르고 있는 모양이네. 에미야 군의 투영을 첫눈에 파악할 수 있는 녀석은 그리 없다구. 구성으로 체크하는 술사는 애초에 아웃. 영매계의 술자라면 위화감을 느낄 지 모르지만, 영매과에는 뭔가 좋지 않은 사정이 있는 녀석들 밖에 없으니까. 팔고 도망치는게 목적이라면 엄청난 부를 쌓을 수 있을 거야.」「에, 정말로……?」「진짜라니까. 스승인 내가 콧대가 높아질 정도로.」으, 내용이 내용인 만큼 복잡한 심경이지만, 진심으로 기쁘다, 아마도.「뭐, 그런 짓을 했다간 뒷일이 무서워지지만. 보니와 크라이드도 아니고, 큰 돈 대신 지명수배따윌 받는건 사양이야.」「거야 나도 사양이다. 돈보단 목숨이야.」또한 협박당했을 뿐인데 공범자 취급 받는 것도 사양이다.「그래. 화려하게 버는 건 즐거울 것 같지만, 금방 들킬거라면 의미가 없어.자본이 들지 않는 장사니까, 수수하게 자그마한 것부터 시작하자.」「………………」-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3 "시계탑. 토오사카에서 당신의 재산은 본 것들뿐이니까 반쪽짜리 마법 수련보다 이쪽이 먼저야. 시계탑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것은 모두 눈곱을 묻히라고 했어요. 그래서 천 건 정도 신청서를 내서 박물관과 창고에 있는 물건들을 다 봤어. 아니,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토사카의 눈빛은 상당히 유로화나 달러화의 눈빛이었던 것 같은데.......“ "잠깐만. 시계탑은 분명히 대영박물관과 ------ 스젠의 목소리가 가라앉았다. 시계탑 본부는 대영박물관 지하에 자리 잡고 있어 여러모로 연관성이 많다. 전 세계의 보물을 수집한 것으로 알려진 대영박물관의 역사는 마술 조직으로서의 시계탑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그래서 시계탑의 신청은 대영박물관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평소 열람이 어려운 귀중한 물건이라도 시계탑에서 신청하면 쉽게 통과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마술사들의 연구 환경에서 시계탑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만약 그 수단을 통해 에미야시로가 대영 박물관의 물품을 구석구석 관찰했다고 하면 "그 중에 이 끌도 있었다" 라고 시로가 다시 끌을 잡는다. "해설에는 이집트 주변에서 발굴되었다는 것 외에는 유래도 아무것도 알 수 없는 물건이지만, 나는 한동안 그 끌에서 눈을 떼지 못했어. 토사카가 아직 백 개는 더 봐야 한다고 말해도 움직일 수 없을 정도였어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4 "아무것도 아냐. 토오사카랑 에르고는 이제 공항으로?" "너랑 플랫을, 루비아에게 보내고 나서야. 선연(카사)의 상품 상담을 하는 거잖아." "응." "저 녀석, 맛있는 부분만 가져가니까…… 플랫을 부르고 있는 것도, 어차피 반 펨의 비보에 대해 자세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겠지?" "후후후. 루비아 쨩과는, 계약 완료했으니까! 이번에 에델펠트에서 인수할 게임 회사를 결정하게 해 주는 조건으로, 몰래 사선환희선(클로제 아나펠)을 검색한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에르고 군에게서 떼어낸 마술 각인을 몰래 본가로 돌려보내는 작업도 있으니까, 좀 더 루비아 쨩의 모나코 별장에 있을 생각!" "칫……! 어째서 이 세계는, 저 녀석의 뺨을 때릴 만큼의 돈다발을, 나에게는 주지 않는 거야. 고유결계에 관한 것조차 입막음해야 하는데……!" (중략) “루비아 씨는, 당분간 모나코에 있나요?” “어제 델리에서 전화한 바로는 그래. 시로(士郎)의 이런저런 일들을 얼버무리는 데 정신이 없는 것 같아.” 그것은, 어쩐지 이해가 되었다. 모나코에서 그가 행사한 고유결계 따위는, 시계탑에 발각되면 한방에 봉인 지정될 것이다. 직접 목격한 사람은 한정되어 있지만, 시로와 마피아의 싸움 뒷정리를 포함해서, 루비아 같은 노련한 수완가가 아니면, 처리할 수 없는 일들뿐일 것이다. 플랫도 마찬가지로, 에르고에게 사용한 마술각인의 반환이나 에스칼도스 가문에 대한 대응으로, 루비아에게 이래저래 부려지고 있는 듯하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5 나스 : 맨 처음엔 제8서번트로 길가메쉬가 있고, 그의 클래스가 아처가 아니라(게이트)키퍼였죠. 보구가 열쇠라는 식으로. 당초엔 여러 가지 변칙적인 시나리오도 고려하고 있어서 루트 분기 타이밍에 따라 "저 서번트(길가메쉬)가 혹시 시로가 아닐까?"라는 착각을 하게 만들려 했어요. 에미야(衛宮)라는 성은 집(宮)을 지키는 키퍼...란 이미지에서 주워왔습니다. 사실 그게 길가메쉬와 대비되는 모습이였죠. 그런 영향이 남아있는 신기한 캐릭터입니다. 그게 지금 형태인 정의의 사자 덕후인데, 가혹한 상황에서 살아남아버린 인간이 지닌 사명감에 얽매인 인간상이 되었습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의 내용

*46 「나는 시로. 에미야 시로라고 해」「에미야시로? 이상한 발음이구나, 오빠는」「아냐. 지금 그 발음이면『웃음(에미) 사당(야시로)』이잖아. 에미야가 성이고 시로가 이름이야. 말하기 힘들면 시로라고만 기억해 줘」소녀의 발음이 너무나도 이상야릇했기에, 그만 딴지를 걸고 말았다.「--------」딱, 코끝에 손가락이 들이대져서, 소녀는 또다시 눈을 깜박거리며 놀란다.「----」 이런, 이라고 생각해봐야 늦었다. 소녀는 또, 아까처럼 울 것 같은 얼굴이 돼서, 「……시로, 시로, 라아---응, 마음에 들었어. 단순하지만 소리가 예쁘고, 시로한테 맞는걸. 그럼 아까 그것도 용서해 줄게!」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47 「---좋아. 라이더의 질문에 대답했으니까, 이번은 이쪽 차례야. 바라는 게 있는데, 들어줄래」「에, 네.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라면 들어주도록 하죠」「응, 간단한 거야. 아까 부른 거 말인데, 시로라는 발음은 삼가 주지 않겠어? 부를 때는 올바르게 시로라고 해 줘. 시로. 마지막 장음을 작게 하는 게 아니라, 전부 확실히」「? ……아, 알았습니다. 시로, 면 되나요?」「그래서야 死蠟지. 이상하게 액센트 안 줘도 된다니까」「에에, 시, 시로. 시로. 시로. 시로, 시로, 가 아니라, 시로, 시로」으음, 하며 악전고투하면서도 발음을 연습하는 라이더. ……응. 눈가리개와 검은 복장 때문에 예리한 이미지가 있지만, 라이더는 의외로 같이 있기 편하다. 왠지 모르긴 하지만, 사생활에서는 맹한 사람 같다는 생각도 든다.「---시로. ……흠. 발음은 이거면 되는 거죠, 시로」「그래, 흠잡을 데 없어. 미안, 내가 제멋대로 한 부탁을 들어주게 해서」「제멋대로……? 당신은 시로, 라고 불리는 게 불쾌한 거죠? 그럼, 제가 발음을 정정하게 하는 건 옳다고 생각하는데요」「----설마. 아까 그렇게 부르는 건, 좋아했어」……그렇다. 좋아했기에, 다른 녀석은 쓰지 말았으면 한다. 하찮은 집착이라고 알고는 있어도, 그렇게 부르는 것만은, 그녀의 것으로 해 두고 싶었던 것이다.「미안, 정말로 그저 제멋대로 한 부탁이야. 라이더가 잘못한 게 아냐」「……알았습니다. 당신이 그렇다니, 저도 이유는 묻지 않겠어요」「그래. 그럼 갔다 올게. 사쿠라, 잘 부탁해 라이더!」-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48 Q : FATE 등장인물 전원이 많이 먹기 대결을 한다면 당연 우승은 세이버겠지만, 그 뒤를 이은 탑5는 누구입니까? / A : 어려운 질문이군요... 아마도 2위 버서커, 3위 랜서, 4위 시로, 5위 ??? 겠지요. ???는 히라가나로 3글자로 멋대로 이름을 밝혔다간 복수 노트에 이름을 적히는 누군가입니다. - 2007년 12월 콤프티크 인터뷰의 내용

*49 "....그렇겠군. 나도 처음 써봤을 땐 어쩐지 치과의사를 떠올렸으니까. 아니, 가본 적은 없지만, 이를 악물었었지. 하지만 토오사카, 그건 그것 나름대로 익숙해짐나 [과연, 문명의 이기라는 건 멋져] 하고...."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50 「윽…………」 어금니가 부서졌다. 오늘 하루 너무 꽉 깨물었던 거겠지. 정말 부서지지 않는 쪽이 이상하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51 어젯밤의 그 검도 그렇고 꿈 속의 검도 그렇고, 자신은 검에 약한 것 같다. 랜서의 창을 봤을 때도 아름답다고 생각했지만, 검에 대해서는 관심의 정도가 다르다. 아무래도, 에미야 시로는『검』이라고 하는 것에 반하기 쉬운 성격을 하고 있는 듯 하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52 키리츠구에게 맡겨진 뒤.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불탄 들에 발을 옮겨서, 계속 경관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장소에 가서, 있지도 않은 현관을 열고, 아무도 없는 복도를 걸어서, 모습 없는 어머니에게 웃음을 보냈다. ……그날 전으로 돌아가서. 전부 다 악몽이었다고, 그렇게 눈이 뜨이는 날을 계속 기다렸다. 그것도 이뤄지지 않고, 현실을 받아들였지만. - 페이트 루트의 내용

*53 춥다고 하니 생각난 건데, 모르는 사이에 눈이 내렸다는 듯 하다. 시간으로 치면 1시간도 안 되고, 내린 양도 적어서 눈치채지 못했겠지. 뭐, 눈이 내리면 그것도 또 뜰에 대량의 눈사람 군단이 출현해서, 치우는데 곤란하기에 다행이라고 하면 다행이지만. 물론, 눈사람 군단을 만드는 건 한 사람뿐이다. 작년에 눈이 내렸을 때, 가벼운 동상으로 새빨개진 손으로 교단에 서 있었던 게 그립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54 「확실히 저도 진정은 안 되지만, 시로 쪽이 마음이 불편해 보여요. 여기만이 아니라, 아까 가게도 그 전 가게도 그랬죠. ……혹시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시로는 자기가 가고 싶지 않은 곳을 고르고 있는 거 아닌가요?」 나에게 있어서는. 뭐라고 할까, 세이버의 그 말만으로, 그런 심로는 날아가버렸다.「그래. 솔직히 말하면, 일부러 거북한 데를 고르고 있는데」「……역시. 이상해요, 시로. 익숙하지 않다고 알고 있으면서, 왜 이런 곳만 고르는 건가요. 그래서야 당신이」「아니, 하지만 여자애한테는 이런 곳이 어울리잖아. 놀러 가자고 데리고 나온 건 나니까, 오늘은 세이버의 날인 셈이고」「거기에, 그렇게 있기 괴롭지는 않은데. 세이버가 있으니까 괜찮아. 옆에 이 정도 미인이 있으니까, 질투 받기는 해도, 이 곳에 안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것도 없을 거고」「무……무슨, 바보 같은. 무장하고 있지 않아도, 저는 서번트입니다. 아무리 비전투시라고 해서, 저를 여성 취급할 필요는 없어요. 보통 때와 마찬가지로, 서번트로서 취급해 주세요」「바보는 그 쪽이야. 보통 때와 마찬가지고 뭐고, 세이버는 원래부터 여자애잖아. 별로 오늘만 마음을 쓰고 있는 것도 아니고, 오늘 나는 여느 때랑 달라 보여?」「아----」멍하니. 새삼스럽게 무언가를 눈치챈 듯이, 세이버는 입을 열었다.「아뇨, 똑같아요. 당신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의, 시로였어요」「그렇지. 그러니까 나한테 신경 쓸 필요 같은 거 없어. 자, 저쪽 가자. 제일 마음에 든 걸 살 거니까, 남은 절반도 보지 않으면 안 되잖아」 - 페이트 루트의 내용

*55 「어, 어쨌든 지혈해야지……! 에미야 군, 뭔가 두를 거 가지고 있지 않아……!?」「아아……아, 손수건 발견. 항상 사쿠라가 준비해 주니까, 분명 청결」-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56 「잠까, 뭐 하는 거야?! 의자 다리 같은 거 부러뜨리고, 제정신?」「무기는 필요하잖아. 나는 강화밖에 못 쓰니까, 베이스가 될 무기가 필요해」붕, 하고 부러뜨린 의자 다리를 휘두른다. 이전에, 토오사카한테 습격 받았을 때의 재현인가. 강화는 순조롭게 성공하고, 하는 김에, 하나 더 의자다리를 받아왔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57 「시로. 식기가 깨졌는데요」「응. 그릇 깨다니 처음이야」 자기 자신도 놀라고 있었기에, 그런 얼빠진 맞장구를 쳐 버렸다.「미안. 금방 치울 테니까, 세이버는 신경 쓰지 말고 앉아 있어도 돼」 읏차, 하고 깨진 그릇을 주워 든다.「어라」 주워 든 파편을 다시 떨어뜨린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58 「그럴까요. 저는 판단하기 어렵군요. 아무래도, 아까의 시로는 그다지 이미지와 안 맞아요」「그게 좋잖아. 설마 안경 하나로 그렇게 도련님 분위기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에. 시로, 그 안경 사면 좋았을걸」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는지, 토오사카는 아직 웃고 있다. ……사건은 10분 정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무슨 생각을 했는지 토오사카는 안경점에 들러서, 도수 없는 안경을 세이버에게 씌우면서 놀고 있었다. 그 불똥이 튀어서 나도 안경을 쓱 돼서, 그 중 하나가 토오사카에게 히트했다는 거다. 덧붙이자면, 테가 두꺼운 딱딱한 디자인을 한 안경이었다.「……정말, 쓸데없는 참견이야. 알겠냐? 결단코 안경 따위 안 쓸 거야. 그렇지 않아도 동안인데, 이 이상 꼬마로 보여서 되겠냐」「에? 아?, 그래, 자각은 있었구나. 그래도 걱정할 필요 없는 거 아냐? 에미야 군, 지금 상태로도 문제 없는데」-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59 "후후....그렇네. 사실 라이더가 좋다고는 말하지 않는구나." "누가 그래. 나 원 참....뭐, 라이더는 저런 소리 했지만, 그렇네. 나, 태어날 거면....사실은 남동생이 좋았으려나-, 랄까." "....!" "....!" "....!" "....!" "잇세가 보고 있으면....뭘 끄덕거리는 거야, 토오사카?" "응, 응, 역시 말이지." "역시라니." "아하, 미안. 시로는 말이야, 막내틱한 색을 가지고 있다고 쭉 생각했었거든." "....색? 무슨 소리야?" "영혼의 색이. 훌륭한 막내 전용 색이야, 시로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0 정신이 드니, 역전에 발을 옮기고 있었다. 몽롱한 머리는, 막연한 이미지만으로 움직이고 있다. ……거기에 있다, 하고. 그 녀석을 찾을 거면 거기에 가라, 라고 명해온다. ……어째서 여기에 이끌렸는지는 모른다. 나른한 머리는 이 빌딩만을 떠올리고 있었다.「윽」 ……그렇다면, 거기에 따를 수 밖에 없다. 원래부터 토오사카를 찾을 수단은 없다. 그것이 무엇이든, 지금은 무언가에 의지할 뿐이다. 옥상에 나온다. 고층에 부는 바람은 한층 차서, 정말 뜨거워진 머리를 조금은 식혀줬다.「너, 어째서」숨을 삼키는 기척. 토오사카는 언젠가의 밤과 마찬가지로, 이 옥상에서 거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중략) 다시 한 번, 처음부터 다시 찾자. 신토에 그 녀석이 있는 건 틀림없다. 어젯밤과 마찬가지다.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그 녀석, 아니, 녀석이 이 근처에 있는 것만은 직감할 수 있다. 그건 예감 같은 확실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확신에 가까운 이미지였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61 「뭐야. 내 탓이라는 거야, 시로는」「절반은 틀림없이 말이지. 알겠어? 갑자기 사이 좋게 되는 건 이상하게 생각되니까, 3학년까지 모르는 척 하자고 한 건 토오사카잖아. 그런데, 어째서 그런 소리 한 거야」「……흥. 오늘로 2학년도 끝이니까, 조금 정도 플라잉해도 괜찮잖아. 애초에 말야, 무시한다고 해도 달리 방법이 있잖아. 점심시간에 스쳐 지나가는 거라면 몰라도, 우리들밖에 없었으니까, 눈짓 한 번 정도는 하는 게 도리라는 거지」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62 마키데라가 격분한 나머지 이상해지고 있다. ...... 4월 쯤에 그것이 밝혀졌을 때로부터 마키데라는 이 건에 관해서 역정을 낸다. 학원의 우상(사이돌), 그림의 떡인 토오사카 린의 몇 안 되는 친구란 자신의 외적 평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라고 마키데라 본인은 공언하고 있지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3 「……미안, 말로 하지 말아줘. 들으면 엄청 쇼크 받을 거 같아. 특히, 네 입에서 들으면 2배 3배론 안 끝날 것 같은 생각이 들어」「그래? 그럼 입 다물어줄 수도 있는데----」 흐흥, 하고 승리자의 웃음을 띄우며 물러나는 토오사카. 거기에 후우, 하고 일단 마음의 평안을 되찾은 순간.「에미야 군, 좋아하는 애로 자위하는 타입이지?」「아니, 말하잖아 이 악마아아아아앗!」「그러니까 말야. 인간이라는 건, 사실을 들으면 화난다고 생각해」무언가 생각하는 분위기로, 사람 도시락을 쿡쿡 찌르는 토오사카.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64 "저기, 너무 시끄럽게 먹었어, 나?" "그게 아냐. 에미야가 보기 좋은 얼굴로 먹어 줘서 기쁘다, 고 유키카는 말하고 싶은 거야." "보기 좋은 얼굴이라니.....뭐랄까, 맛있는 걸 먹고 있으면 자연스레 웃는 얼굴이 되니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5 "좋아 좋아. 아무튼, 밥은 먹었을테니까 차라도 함께 마셔줘. 그 뒤에는 CD가게에서 신곡을 듣고 게임센터인데." "그거 말이야. 내가 게임센터의 피융피융한 분위기가 서투른 걸 알고 하는 권유야?" 게임이라고 하면 겨우 UNO나 대빈민 정도인데.....하고 막연하게 불안투성이인 모습을 보이자, 이것 보라는 듯이 미츠즈리가 탄식한다. "으우-. 완전히 토오사카고 에미야고, 이 시대에 있을 수 없는 뒤떨어진 녀석들이네. 마토는 저래 봬도 꽤나...."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6 Q : 게임을 플레이시킬 경우 제일 잘하는 캐릭터는? / A : 세이버 - 액션, 시뮬레이션, 퍼즐계를 잘함 / 랜서 - 레버, 패드를 쥔 시점에서 짜증. / 아처 - 무관심이고, 하면 별 재주도 없지만, 어떻게든 엔딩은 본다. / 라이더 - 액션계는 못하지만 비쥬얼 노벨과는 상성이 좋다. / 캐스터 - DS의 요리교실에 목숨건다. 반드시. - 2006년 2월 콤프티크 인터뷰의 내용

*67 라이더의 방에서 책을 읽기 시작한지 30분. 이렇게, 종종 실례해서 책을 읽도록 허락받지만, 독서중에 말을 걸어 오는 것은 처음일지도 모른다. "아니, 언짢은 얼굴을 하고 잇는 건 활자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거고, 여기의 공기는 쾌적한 걸? 라이더야 말로, 내가 있어서 귀찮은 거 아냐?" "저는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눈을 쉬기 위해 고개를 들 때, 시로의 언짢은 듯한 얼굴이 있는 것도 익숙해졌습니다." "그래. 그럼 염치불구하고...." (중략) "그러니까, 시로는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그, 단순한 질문입니다. 시로는 어떤 독서경향인가요?" ".....?" 정말로 드문일이다. 설마, 읽고 있는 책이 그리 재미있지 않은 걸까-? "그렇네. 뭐든 읽지만, 뭔가에 특별히 빠져들지는 않는다고 할까. 이렇게 실례하고 있는 것도, 라이더가 호서가니까 영향을 받은 것뿐이고." "취향은 없다는 거군요. 과연, 당신답습니다." (중략) ".....그렇군요. 재미, 라는 기준이 아니라 성과가 좋았다, 라는 책이라면 몇 권이고 있습니다만. 시로가 지금까지 어떤 책에 감명을 받았는지 가르쳐 주신다면, 특별한 책을 추천해 드리지요." "음.....? 지금까지 감명을 받은 책이라...그렇게 말하면 곤란한걸." 마음에 남은 나의 책 한권, 이라고 할만한 것이 아무래도 없다. 지금까지 독서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기에, 이러한 부분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8 ".....놀랐어. 당신, 미인이었구나." ".....가, 갑자기 무슨." "뭐, 그런 건 아무래도 좋지만." "........" ....아차, 이제 그만, 생각을 그대로 입에 담는 버릇을 고치고 싶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9 얏호, 하고 창에서 멀어져 가는 마키데라.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체험합숙은 우리들 네 사람과 육상부의 세 사람....이란 이야기, 일려나? "그럼, 차 마실래? 네 사람 분 끓였는데." 분위기를 바꿔, 영차, 하고 테이블에 네 사람 분의 찻잔과 잘라놓은 양갱을 둔다. "....마실건데. 아아, 때때로 생각하지만 너는 깨나 거물이구나." 한숨을 내쉬면서 의자를 당기는 미츠즈리.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0 "시로, 제대로 숙제하고 있어?" 한가롭게 전병을 먹으면서, 후지 누나가 그런 말을 해온다. 이처럼, 후지 누나는 늘어진 것 같지만 근본적인 부분은 성실한 영어 교사였다. 주위가 소란스러우면 활기차게 되고, 조용해지면 얌전해진다는, 전형적인 분위기에 휩쓸리는 타입이라고 할까. "응-, 하고 있어. 휴일 안에는 확실히 끝나." "그래? 그럼 괜찮지만, 다른 애들한테 보여 주면 안돼. 남의 걸 베껴도 자기 것이 되지 않으니까, 보여달라고 부탁받아도 확실하게 거절하도록 해." "노력할게." 그렇게는 대답했지만, 내 숙제를 보고 싶어, 라는 녀석은 엄청나게 다급한 거다. 어쨌든, 내 숙제는 반 이상 틀린다. 그것을 각오하고 보여줘, 라고 말한다면, 뒷일은 그 녀석 스스로의 책임이니까 빌려 주는 일도 있을 수 있다. "좋아좋아. 특별히 안 해왔다고 벌칙게임을 시킨다거나 하지는 않을 테니까, 사람을 돕는 일이란 식으로 생각하지 않도록. 곤란한 건 그것이 필요할 때, 자력으로 해 오지 않은 그 아이 자신이니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1 「얘기는 그것뿐이야. 프린트 제대로 해 놔. 시로, 현대사회 성적 나쁘니까. 정신 집중하지 않으면 낙제해 버릴걸」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72 "관광이 아니니까 갈 때보다 짐은 증가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오산이었어." "확실히 선물 사왔구나, 토오사카." 나는 여행을 가도 기껏해야 온천만두모음이니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3 「……이상하다, 토오사카. 내 거, 뭐가 이상한 거야」 울컥 하고 항의한다.「에……아니, 그런 게 아니라……그, 들었던 거랑은 다르구나 하고. 그, 남자애 건, 더 작다고 생각하고 있었, 으니까」이 정도, 하고 두 손으로 크기를 제시한다. 그 규모, 실로 발기시의 절반 정도.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74 원숭이 : 키. 킥킥킥, 키-(주 : 무사하신지요, 아름다운 아가씨. 이것 참 저희들의 동료가 실례를 저질렀습니다.) / 바제트 : 아, 하아...아, 위험한 상황에서 살았습니다, 하지만----이거, 신종의 잔해....? / 어벤저 : 크아, 쓸데없는 짓을....! 원숭이 자식들, 됐으니까 벗기지 못해! / 원숭이 : 키-,우키키- (주 : 니 거시기 쪼그맣구만. 나 실망했다구.) / 바제트 : ------호오. / 어벤저 : 칵, 그쪽이 아냐 이 원숭이 새꺄! 그리고 아직 임전태세니까! 난 뒤로 갈수록 커지는 타입이라구! / 원숭이 : 키. (주: 후후후 자신없는 남자는 모두 그런 소릴 하지.) - 좌충우돌 화투여행기 EX 바제트 어벤저 팀 스토리모드의 내용

*75 "여기가 시로의 교실입니까........그다지, 다른 교실과 다른 점은 없네요." "그야 그렇지. 교실은 모두 같다고 말했잖아. 반마다 특징이 나타나는 것은 뒤의 게시판이라든지, 책상의 상처 정도지." "호오호오, 과연. 그럼 시로의 책상은....이것이군요?" 어떤 직감인가, 세이버는 정확히 내 책상을 맞힌다.. "음, 이 아담한 책상의 중앙에, 보기에도 끔찍한 균열이....철퇴가 떨어진 것 같은 참극이군요. 시로, 이것은 도대체...." "그건 후지 누나가 굴러서 내 책상에 박치기한 흔적. 피를 철철 흘리면서 수업을 계속했지." 3학년이 되어 생긴 최초의 후지무라 전설이다. "그, 그랬습니까. 시로 답지 않은 장난의 흔적이므로, 어색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타이가가 했다, 라고 한다면, 그것도 시로 답다고 해야겠네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6 아니 뭐, 솔직히 혼자서 청소할 생각이었지만. 호무라바라 학원의 수영장을 개장하기 전에 했던 청소(사투)를 떠올렸다. 50미터 8열 수영장의 물을 빼고, 쓰레기를 줍고, 이끼를 갑판청소용 브러쉬로 닦고, 전면을 소독하는 중노동. 원래는 수영부에서 할 일이지만, 어째선지 3년 내내 했다. 그렇기에 경험은 충분하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7 "에미야라구, 에미야. 그 학생회장의 옵션 장비. 가짜 교직원이라거나, 문예부연합의 수리 담당이라거나, 궁도부의 청소기라거나, 호무라바라의 브라우니 라고도 불리는 바로 그 에미야라고!"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8 "그럼 질문을 바꾸자. 시로는 왜 모나코에 온 거죠?" "그건 간단해. 원래 모나코에 온 건 아는 사람의 대리로 온 거야. 마침 좋은 기회여서 관광을 시켜준 것뿐이야. 돌아가신 아버지의 기념품 이야기에 종종 등장하는 도시였기 때문이죠." - 로드 엘멜로이 2세이 모험의 내용

*79 갑자기 엘리베이터의 짧은 벨 소리가 울리고, 그 문이 열렸다. 「……에?」 돌아보니, 거긴 석조 건축물 안이다. 자신의──정확히는 그 대학생에게서 이어받은 지식을 기반으로 한다면, 그건 어딘가 서양풍 성 안인 것처럼 보였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주위는 엘리베이터 안이 아니었다. 석조 창문 밖에서 들리는 건, 열광적인 환호성. 그 속을, 자신은 천천히 나아간다.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자동적으로. 시선조차 움직일 수 없는 그 상황에, 아야카는 이해했다. 이건, 평소처럼, 세이버의 기억을 엿보고 있는 꿈이라고./ 「……아, 잠깐 괜찮을까. 아마, 평소 의식 시간이다」 / 옆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시점의 주인은 조용히 발걸음을 멈춘다. 「이런 때에? ……뭐 괜찮아, 어차피, 조금 짜증 나던 참이었다. 기분 전환은 될 테니까」 자신의 입 근처에서 새어 나온 그 목소리는, 확실히 평소 꿈속에서 듣는, 세이버 자신의 말이 두개골에 울리고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었다.  ──세이버도, 짜증 나는 일 같은 게 있구나. 이것이 세이버의 과거라고 확신한 아야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다음으로 시야에 들어온 것에 깜짝 놀란다. 주위 풍경에 어울리지 않는, 기이한 차림을 한 남자. 꿈속에 종종 나타나는, 생 제르맹이라고 자칭하는 청년이었다. 「응, 음. 미안하네. 이건 좀 긴급하다고 생각했거든. 이제부터, 리처드에게는 전혀 의미 없는 일…… 아득히 먼 미래의 세계에 대한 저주 혹은 축복을 전달하겠어. 리처드가 기억할 필요는 없지만…… 이걸 듣고 있는 미래의 너는, 깨어나도 잊지 말아 줘?」 분명히, 꿈을 꾸고 있는 존재를 의식한 말. 생 제르맹의 고글 아래에서, 좌우 안구가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악하지만 천진난만한 마술사…… 아니, 휘말린 일반인…… 이것도 조금 다르군. 인공지능도, 시계탑의 로드도 아니고, 아시아의 마술결사도, 작열하는 별과 백지의 별을 걷는 인류 최후의 희망도 아니고……」 중얼거리면서, 팟 하고 얼굴을 빛내며 말한다.「금색 머리카락에, 안경을 쓰고 있는 건…… 그래, 아테의 살점의 장난에 휘말린 마력 덩어리 아이인가!」자신의 외모는 물론, 내면까지 맞춘 것에 움찔하면서, 아야카는 『아테의 살점』이라는 말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당황했다. 「이 꿈을 꾸고 있는 건 너지? 벌써 몇 번인가 만났을까? 나는 생 제르맹이지만, 꿈속에서 이걸 보고 있을 너에게, 다시 한번 자칭해 두지. 나는 생 제르맹. 그저 사기꾼이고, 한낱 귀족이고…… 뭐, 가장 자랑스럽게 자칭할 수 있는 입장은, 네가 인연을 맺은 리처드의 친구, 마음의 친구, 플라토닉 절친이라는 거지」「언제부터 친구가 됐어? 그리고 '절친'이 뭐야?」 세이버의 목소리가 아야카의 귀에도 들리지만, 생 제르맹은 그것을 무시하고 계속 말한다.「다른 꿈을 꾸다가 여기에 온 걸까? 미안하지만, 아무리 나에게 과분한 이 눈이라고 해도, 아득히 먼 미래의 타인의 꿈속을 완전히 엿볼 수 있는 건 아니거든, 서큐버스 지인에게 꿈에 들어가는 요령은 들었지만, 아무래도 어려워서 말이지. 이쪽을 엿보고 있는 기척을 느꼈을 때 응시하는 게 고작이야. 뭐, 그건 그렇고, 내가 너희 시대에서 말하는 프라이버시라는 녀석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호의적으로 받아들여 줘!」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늘어놓은 후, 생 제르맹은 잠시 생각에 잠기면서 말했다. 「저쪽의 리처드는 세이버의 영기인가? 그렇다면 다행이군. 라이더 영기나 버서커 영기였다면 꽤 까다로웠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너는 우선 자신의 행운을 축하하는 게 좋겠어. 지금까지의 인생이 얼마나 불행한 것이었더라도 말이지!」 생 제르맹은 과장되게 양손을 펼치고 그렇게 고한 후, 이쪽의 사정을 꿰뚫어 보는 듯한 말을 한다. 「아마 너는, 깊은 잠 속에서 세이버의 기억을 둘러보고 있겠지만…… 결코 잊지 마」 마치 사기꾼처럼, 그 말은 축복과 저주를 아울러 가진 말이 되어 아야카의 마음에 새겨졌다. 「마지막에는, 생전의 기억이 아닌, 네 앞에 서는 서번트인 세이버를 보고,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지」-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80 "....흐응, 홍차가 나온다면 커피도 나오는 건가. 변했네, 에미야, 요즘 취향이 다양해졌잖아." "홍차나 커피도 옛날부터 마셨다구. 단지 녹차 쪽이 조금 나을 뿐이야. 원래 다 좋아했었어, 나는." "헤에, 류도에 맞추고 있었던 게 아니었군. 흐-응, 그럼 어때, 술도 즐기고 있어?" "그쪽은 아직 약간 마시는 정도. 아르바이트 장소가 주점이니까 종종 받아 오지만, 여기는 후지무라 선생님이 매일 오는 집이니까, 그런 부분은 이해해 주라구." "체, 그렇겠지. 후지무라가 있으면 알콜은 금지겠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81 "시로의 창고도 술과는 관계없는 거지." "나, 만들수 있어도 술은 마시지 않고, 저기는 창고니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82 「…………Thank you. 밥 먹을 거니까 차 좀 마신다. 어라, 주전자는?」「아아, 이쪽이다. 하지만 말이지, 오늘은 다시마 차 밖에 없는데, 괜찮나?」「에? 으?, 그럼 뜨거운 물이면 됐어. 나, 아무래도 다시마 차의 걸쭉한 느낌, 싫어」「그런가, 그런가. 그럼, 내일까지는 교무실에서 녹차라도 받아와야지」앗핫하, 하고 명랑하게 웃는 잇세를 제쳐두고, 내 전용 찻잔에 뜨거운 물을 붓고 책상에 진친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83 손수 뭐든 잘먹는 세이버가 호감갑니다. 그런 그녀가 이것만은 골칫거리다 라고 여기는 게 있습니까? / 특별히 없습니다만, 감자를 갈아서 으깬 건 생리적으로 안 맞는 것 같습니다. 덧붙여 시로의 골칫거리는 매화 다시마차, 후지무라 선생님이 싫은 것은 맛있지 않은 것입니다 (웃음). - 콤프티크 페이트 도장 2004년 11월호의 의 내용

*84 타케우치 : 의상에 관해선 특별히 없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개성이 없는 보통 소년같이 느껴지면 좋겠다’고 생각한 정도입니다. / 나스 : 그리고 이건 TYPE-MOON이 반드시 지키고 있는 것인데, 주인공만은 최대한 꾸미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제가 쓰는 주인공들은 아무리해도 내면의 캐릭터성이 강하게 나오고 말아서, 적어도 비주얼만은 플레이어가 자신을 투영하기 쉽게, 투명성을 지키자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의 내용

*85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해 궁리한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달리 뭔가 새로운 요소 같은 것은 넣으셨나요? / 미우라 : 이번에 시로나 세이버, 린의 복장을 캐릭터 원안 담당자인 타케우치 타카시 씨 감수로 리뉴얼 했습니다. 세이버는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흰 블루우스에 감색 스커트에 더해, 상의를 입힌다는 어레인지를 했습니다. 또 시로와 린에 관해서도 지금까지 입었던 사복에 새로운 사복을 추가로 디자인 받았습니다. 원작 게임에선 각자의 사복은 단벌 옷이어서 좀 더 다른 패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타케우치 씨도 '꼭 맡겨주었으면 한다'는 기쁜 소식을 보내왔고, 옷 패턴을 몇 벌 늘리게 되었습니다. 캐릭터의 복장이 변하면 작품의 인상도 바뀌는지라 오래된 팬일수록 신선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 유행에 맞춰 각 캐릭터의 패션이 세련되어졌습니다. 특히 린의 인상이 상당히 변했습니다. 타케우치 씨도 기합을 넣어 디자인해 주셔서 개인적으로도 아주 맘에 듭니다. 또 애니메이션 제작진 내부에서는 타이가는 이전 그대로도 괜찮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타케우치 씨가 '일단 여기는 바꾸고 싶다'면서 완전히 다른 디자인을 해주셨습니다. 트레이드 마크인 가로 줄무늬는 남아있지만, 일단 복장만은 '평범한 여성'이 되었습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9 인터뷰의 내용

*86 새 의상에 대해서, 키노코 씨는 의견이나 요망을 내었나요? 그렇지 않으면 전부 타케우치 씨와 ufotable 씨에게 맡겼나요? <쿠레나이 카야> / 타케 : 우선은 제가 신경쓰이는 부분의 수정을 제안하고, 디자인으로서 정리했을 때에 나스에게 의견을 받는다는 느낌이네요. / 나스 : 너무 화려해지지 않고, 딱 맞는 캐릭터 이미지를 존중해주니까 대부분은 즉결이에요.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BD 부록 일문일답의 내용

*87 Q. 최종화의 시로의 녹색 가디건은 누가 초이스한 겁니까? / 나스: 이것은 디자인했던 타케우치 군에게, 멋진이 망상이 있다고 생각해! / 타케우치: 조금 어른스러운 옷을 입혀보고 싶었었고, 그리고 어찌됐든 「UBW」의 시로에게는 녹색의 이미지가 있었기에. 대학생 시로의 옷은 벌써 몇 가지 안이 있어서, 타입문 에이스 10에서는 미사용된 더플 코트를 입고 있습니다. 뭐어 계절감에는 눈을 감아줬으면 합니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BD 박스 2 부록 일문일답의 내용

*88 「응, 굉장했어―. 훠―월씬 나이 많은 남자애한테 괴롭힘 당하고 있는 여자애가 있으면 구하러 갔고, 키리츠구 씨가 귀찮아서 안 했으니까 가사도 열심히 했고」「아―아, 그 때는 귀엽고 순진했었는데, 그게 어째서 이런 비틀린 애가 돼 버렸을까―」「그거야 후지 누나가 있었으니까 그렇지. 구제불능인 어른을 보고 있으면 어린애는 이런저런 생각을 한단 말야. 분하면 제대로 혼자서 밥 지어 봐」-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89 점심 시간이 됐다. 도시락을 만들어 온 날은 대개, 이렇게 학생회실로 이동한다. 왜인가 하면, 교실에서 도시락을 열면 남자들은 젓가락으로 집어먹고, 여자들은 놀려대기 때문이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90 아아 아니, 그건 어쨌든 도시락 안 만드는 건 어째서인가 하는 이야기였지.「그게 말이지. 나도 도시락 쪽이 싸게 먹힌다고 알고 있지만, 가지고 가면 반 남자 놈들이 등치러 오는 거야. 그 결과, 문득 정신을 차리면 반찬이 절반이 돼 있는 거지」 하아, 하며 끄덕이는 사쿠라.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반찬을 빼앗아 가는 비율은 오히려 여자 쪽이 높지만, 한심하기에 말하지 말자.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1 「……사쿠라. 나, 별로 요리 좋아하는 게 아닌데」아니 그렇다기보단, 남잔데도 요리가 취미라는 건 불만이기에, 어디까지나 요리를 할 수 있다, 라는 레벨에 머물러줬으면 하는데, 하는 마음.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2 「네, 알았어요. 아, 한 손으로 깨끗하게 생선 손질하고 있으니까 횟집 주인 같아요, 선배」(중략) 「응? 아아, 잠깐 멍해져 있었어. 서둘러야지, 슬슬 7시다」 후우, 하고 사쿠라가 눈치채지 못하게 숨을 쉬고, 정어리 손질을 재개한다. 정어리는 몸이 부드럽기에, 식칼보다 손가락으로 손질하는 편이 좋다. 왼손이 아직 움직이지 않는 자신에게는, 겨우 조리할 수 있는 음식 재료다.「하지만, 선배 어느 새 그런 기술 배운 거에요? 오른손 하나로 생선을 손질하다니, 상당히 보통이 아닌데요」「기술이 아냐. 이건 타이밍이랑 기합 문제지. 그럴 마음만 먹으면 사쿠라도 할 수 있어」「하아. 그런 건가요」「그런 거야. 기술이라는 건 식칼 하나로 소 한 마리 해체하거나, 얼음 공예를 파밧 만들어버리는 녀석. 자, 남은 거 부탁해. 갈비뼈 떼 내면 구울 거니까, 보울에 넣어둬」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3 들뜬 듯 말하고, 사쿠라는 부랴부랴 냉장고에 손을 댄다. 하룻밤 푹 자서 몸 상태도 좋은지, 사쿠라는 아침부터 기분이 매우 좋다.「--------응」 그러는 자신도, 이렇게 사쿠라와 부엌에 서는 건 즐겁다. 사쿠라는 세심해서, 이쪽이 하고 싶은 걸 알아차리고 준비를 해 준다. 그런 파트너와 요리를 하는 건, 실은 굉장히 기분 좋은 것이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4 "응. 그건, 부용해가 아냐. 대단히 두려운 오코노미야키 덮밥이 될 뿐이니까, 새로 하자" 딱 잘라 말한다. "윽... 오코노미야키를 올리는 거나 달걀부침을 올리는 거나 비슷한 거 아닌가요 요리장" "아니, 애초에 나는 요리장이 아냐. 이대로 가면 세이버에게 잘못된 일본요리를 학습시키게 될 테니, 다시 만들지" 자, 하고 후지누나에게서 보울을 몰수한다. "엣, 아 안 돼. 모처럼 섞었는데 아까웟!" "각하. 나중에 간식으로 만들 테니까, 이건 냉장고 행. 후지 누나는 달걀을 5개 정도 깨서, 흰자가 다 없어질 때까지 섞어. 오, 게살이랑 죽순도 준비되어 있구나. 그럼 이 쪽은 고명을 만들 테니까, 굽는 건 맡길게. 괜찮아, 냄비를 김이 날 때 까지 아무것도 안 하고 데워 두면 후지 누나라도 할 수 있으니까" 자. 그렇게 결정됬으면, 녹말가루랑 생강가룩, 식초랑 간장이랑 설탕에 닭껍질에... "...? 뭐야, 달걀이라니까 달걀. 너무 난폭하게 섞으면 안 되. 소금 넣고, 요리 젓가락으로 보울 전체를 쓰는 거야." 듣고 있는 건지 아닌 건지, 후지 누나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듯이 이 쪽을 보고 있다. 그리고 "에헤헤. 시로, 부엌에선 위엄 있네" 그런 소릴 하고 냉장고를 철컥 열었다. "음......" 아니, 위엄이 있다고 하는 건 기쁜데, 부엌 한정이라고 하는 건 좋아해도 되는 걸까?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95 손의 짐과 넘겨받은 메모를 비교해 보며 확인한다. 알바 일로 신토에 한번 나갈 일이 있어서, 가는 김에 사쿠라와 라이더에게서 물건 구매를 부탁 받았다. 가방 속에는, 나는 쓰는 방법도 모르는 향신료 단지와, 하드커버의 책. "....이거, 사쿠라에게 부탁받은 짐의 반은 토오사카 거잖아." 과연 정말로 요리에 쓸지 알 수 없는(애당초 먹는지조차 알 수 없는) 물건과, 한자밖에 써 있지 않은 단지도 들어 있다. 뭐, 최근, 사쿠라는 토오사카에게서도 요리를 배우고 있으니, 중화요리에 도전중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치면, 일식만이 내 어드밴티지라는 것도 위험한걸. 나도 대항해서 세라나 리즈에게서 독일 요리를 배워볼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96 "시로, 목욕탕 씻어놓았어. 새 목욕수건은 어디?" "세이버한테 전해줘. 세탁물의 뒷정리는 세이버의 일." (중략) "그래그래, 다음부터 시로가 찾아낼 수 없는 곳에 치워둘게. 아-아, 이것들의 세탁도 큰일이네....역시 시로의 집에 보냈으면 좋았으려나?" 우리 집의 세탁물 사정도 완전히 한계인데 마음 편한 소리를 하는 토오사카. 일주일 분 추가는 세탁 담당의 사쿠라나 라이더라면 감당할지도 모른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97 "제대로 다림질을 한 후에, 선배 방에 돌려놓을 게요. 바지도 같이 하면 어떨까요?" "우와....거기까지, 해 주려구....?" 뭐랄까, 굉장히 고개가 숙여진다. "그럼, 나중에 바지도 가져올게. 그나저나, 빨래 뿐만이 아니라 다림질까지 사쿠라가 하는 건 힘들지 않아?" 그렇게 물어 보지만, 그런가요? 라고 사쿠라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아니, 다림질이라구? 와이셔츠 같은 걸 계속 하다보면 다른 세계에 몰입한 듯한 착각이 드는 귀찮은 그것. "음-, 그런가요? 하지만 세이버 씨나 언니 것도 있으니까요. 선배 것은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 않는데요?" "그렇게 말하면 확실히....남자 옷은 별거 아닌가." 빨래에 관해선, 여러 사정이 있어서 우리 집 가사 분담에선 제외되어 있다. 그건 이만큼이나 여자들이 많으면 극히 당연한 이야기다. ....이렇게, 탈의실에서도 굉장히 신경 쓰일 정도니까. "그렇지. 사쿠라, 만약 다른 사람 몫이 지나치게 밀려서 힘들 땐, 세이버나 라이더에게 도움을 받도록 해." "예. 라이더에겐 이미 도움을 받고 있어요." "그럼, 그 외에 알 수 없는 건 세이버인가." "꼼꼼한 것 같으니까요, 세이버 씨. 의외로 몰두할지도 몰라요." 와이셔츠나 블라우스의 주름을 철저하게 신경 쓰며 분무기를 손에서 떼지 않는 세이버....무심코 상상해 버린다. "괜찮을까, 세이버에게 그런 일 시켜도." "세이버 씨도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듯하니까요....아, 제가 가르쳐줘도 괜찮을까요?" "될 수 있으면 부드럽게." "라이더는 할 수 있다고 말하면, 세이버 씨도 지는 걸 싫어하니까 배울 거예요, 분명히."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98 어째서냐(なんでさ)[기타] 시로의 말투. 마음 속 깊숙이에서 이상하게 생각한 일에 대해 나오는 조건반사 인듯. 아냐, FATE엔 원래 4루트가 있던 것 같던데? 어째서냐.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99 아처 : ……거긴 그렇다고 말해줘. 조금은 맞장구쳐줘야지. 방과 후 잡담 같은 것도 안 되잖아. 그럼, 넌 중증 팔방미인에, 평소 가슴으로 다 쌓아버린다고, 그리 가정하지. / 어째선데(なんでさ)……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00 「……음, 불온한 공기. 말해두지만 돈 요구는 하지 마라. 졸라대도 없는 건 없다」 덜커덩, 하고 의자에서 엉덩이를 든다. ……시간도 없다. 하아, 하고 심호흡을 하고, 한 마디.「잇세. 아무것도 묻지 말고 웃옷을 벗어라」딱 잘라서, 용건만을 입 밖에 냈다.「뭐, 뭣이라」「그러니까 교복을 벗어. 웃옷만이 아니라 셔츠도. 맨몸이 아니면 의미가 없어」「윽 무무무무무무슨 소리를 하는가 했더니 제정신이냐, 너!? 그거냐, 입씨름의 새로운 수법이냐!? 어떠냐 하고 묻는 거냐!?」「그래, 빨리빨리. 됐으니까 벗어, 학교 끝나고 나면 늦는다니까!」 에에이, 하고 잇세를 붙잡으려 든다.「우와아! 에에이, 그만둬라, 천치, 네놈 그러고도 무가의 자식이냐?!」「좋아」결론부터 말하자면, 잇세의 몸에 령주는 없었다. 굉장히 신경 써서 조사했지만, 어쨌든 령주 같은 것은 일체 없다.「잘 됐어. 이야, 정말 다행이야」 응응, 하고 혼자서 끄덕인다.「전혀 잘 되지 않았다……! 네놈, 이렇게까지 해 놓고 아무 말도 없다는 건 어떻게 된 거냐!」「? 아, 그래. 미안 잇세. 사정은 이야기할 수 없지만, 절대로 조사하고 싶었던 게 있었어. 그것도 끝났으니까, 이제 아무 문제도 없지」머리를 숙여서 사죄한다.「음? , 음. 미안한 짓을 했다고 생각한다면, 사죄 정도는 하는 법이지」 잇세는 언짢은 얼굴인 채로 침묵에 빠진다.「………………」하지만, 그렇게 되면 이야기는 또 출발점으로 돌아가 버렸다. 류도사에 관계가 있는 잇세가 결백하다고 하면, 캐스터의 마스터에 해당하는 인간이 없어져 버린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01 그래서 이리야쨩. 실제로, 류도사 사람들은 어떻게 돼버린 거야? / 응, 캐스터가 만든 인공적인 령주가 들어가 있어서, 캐스터가 만든 '3개조'를 깨거나 깨는 녀석을 만나면, 뼈 인형처럼 한 명령을 실행하기만 하는 인간이 되. 그 녀석, 도구를 만드는 거 잘 하니까. 시로도, 그 녀석에게 잡히면 마술보좌 한정예장이 되 버릴지도 몰라. - 타이가 도장 18의 내용

*102 「에? 아니, 령주가 있는지 어떤지 확인한 거야. 아무리 기척을 죽이던지 마력을 억제하던지, 이것만은 숨길 방법이 없잖아」「아, 그런가. 팔을 보면 한 방이지」 과연, 하고 끄덕이는 토오사카. 하지만, 무언가 문제점이라도 발견한 건지, 하아, 하고 머리를 갸웃한다.「있잖아, 에미야 군. 너, 어떻게 잇세의 령주를 확인한 거야?」「어떻게 했냐니, 그거야 벗긴 게 뻔하잖아. 싫어했지만 억지로 웃옷을 벗겨냈지」 멍하니 이쪽을 본 채로, 토오사카는 굳어져 버렸다.「……?」……이상한 녀석이네. 그거의 어디가 의문점이라고 하는 거지, 정말.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03 「무슨 일이----일어난 거지?」 두통이 격렬해서 생각해 낼 수 없다. 오랫동안 복도에서 자고 있었던 탓인지, 떨려올 정도로 몸은 몹시 차가워져 있었다. 유일하게 확실한 것은, 가슴 부분이 찢어진 교복과, 흠뻑 복도를 물들이고 있는 자신의 피뿐. 「…………윽」 몽롱한 머리를 안고 일어섰다. 자신이 쓰러져있던 장소는, 살인현장 같이 심한 상태다. 「……제길, 진짜로……」 ----이 가슴을, 뚫린 건가.「……하아……하아……우욱……」 솟구쳐 올라오는 걸 참으면서, 가까운 교실에 들어간다. 불안한 발걸음인 채로 로커를 열고, 걸레와 양동이를 꺼냈다.「……어라……뭐하는 거지, 나……」아직 머리가 패닉 상태다. 터무니 없는 것과 만나서, 갑자기 죽었는데도, 왜 하필 이런 때까지, 뒷정리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거냐, 바보.「……하아……하아……제길, 안 지워져……」 ……걸레로 바닥을 닦는다. 손발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채로, 어떻게든 들러붙은 피를 닦아내고, 바닥에 떨어져있던 쓰레기를 주워서 주머니에 넣었다. ……증거인멸, 이라는 건지도 모르겠다. 머리가 몽롱한 상태였기에,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한 거겠지. 「……아……하아……하아……하아……」 걸레와 양동이를 치우고, 좀비 같은 발걸음으로 학교를 뒤로 했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04 「자, 그럼 좀 쉴까. 7명째 마스터가 나타난다 해도, 그건 지금 당장인 것도……응? 잠깐만 린. 너, 그 장식은 어쨌나」「장식이라니, 펜던트 말야? ……아아, 그거라면 깜박하고 놓고 와 버렸어. 이제 아무 힘도 없는 물건이고, 별로 필요 없잖아?」「그건 그런데.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됐다만」「으응. 아버지의 유품이지만, 별로 추억은 그것뿐인 것도 아니———」「———괜찮지 않아. 그렇게까지 허세를 부릴 필요는 없잖나, 린」 노려보듯이 그렇게 말한 뒤. 아쳐는, 학교에 잊고 왔던 펜던트를 꺼냈다.「아……줏으러 갔다 와 준 거야, 아쳐」「……이제 잊지 마. 그건 린에게밖에 어울리지 않아」 계면쩍은 건지, 시선을 돌리고 펜던트를 건네주는 아쳐.「————그래. 그럼, 고마워」 아무 생각 없이 받아 든다. 솔직히, 수줍어해야 할지 쿨하게 흘려 들어야 할지, 나는 알 수 없었다. 펜던트는 이전 그대로다. ……역시, 아무리 봐도 마력은 남아있지 않다. 텅 비어버린 그것은, 고가이지만 역시 평범한 보석이라, 이렇다 할 힘은 없다. 하지만, 아쳐 식으로 말한다면. 이 펜던트에 힘은 없어도, 아버지가 나에게 남겼다고 하는 의미만은, 아직 남아있는 거겠지. 그렇다면———비장의 카드와 맞바꿔서 그 녀석을 구한 것도, 정말로 잘한 일이라고 웃어넘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프롤로그의 내용

*105 "기다리세요....! 세계에서 최초로 선배를 오빠라고 부른 건, 이 저예요!" "헤? 그랬어?" "에....하지만....이고....그것은...." "....뭔데, 언.니. 설정의 모순이라도 발견했어?" "우아아우아우." 토오사카는 전신에 소름이 돋은 채 떨고 있다. "언니를 언니라고 불러도 상관없는데, 나는?" "아아아우우아우아우." "언니, 어디 안 좋아? 응? 언니도 참." "히이아우아아. 자벌레같이 몸부림치는 토오사카를, 사쿠라는 복도 끝까지 뒤쫓아 간다. 가끔 나는 사쿠라가 이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 그 다음으로 세이버의 식비가 무섭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06 「……응. 난, 시로는 더 심각한 상태가 될 거라고 생각했었어. 당분간은 재기하지 못하겠지, 하고 있었는데」 그건, 이제 없는 그녀에 대한 것이었다. 그로부터 두 달---그만큼의 세월이 지나고 처음으로 입에 담은, 금색 머리카락을 가진 소녀의 이야기.「그래. 나도 그렇겠지, 하고 생각했었어. 그 뒷일 따위, 생각하는 것만으로 이상해질 것 같았는데」「---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시로는 지금까지랑 똑같았잖아. 침울해지기는커녕, 다음 날에는 말짱했어」「……그 때 말야, 이 녀석 멀쩡한 걸까-, 하고도 생각했었다구. 잘 말은 못하겠지만, 다음 날에는 깨끗이 사고로 죽어버릴 것 같은 분위기였어」「뭐야 그거. 왜 멀쩡한데 깨끗이 죽는 건데」「그런 것도 있는 거야. 인간이라는 건 말야, 무언가 잘못 돼서 일생의 목표를 이뤄버리면, 그리고 나서 갑자기 죽어버리는 거라구. 이제 사는 건 됐어-, 라고 생각한 그 순간, 파란불인 데도 차가 들이닥친다든지, 간단히 계단에서 떨어지거나 한다니까」 ……하아. 토사카의 비유는 난해하다. 이룰 걸 다 이루고 편히 간다든지 성불이라든지, 그런 얘기를 하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그게 걱정이었어. 그런 때는 말야, 아예 야단스럽게 침울해지는 쪽이 주위도 안심하는 거야」「뭐야. 그럼 침울해져 있었으면 위로해 줄 거였냐, 토사카」「---설마. 등에 발차기 날려서 하루 만에 재기시켰을걸. 그걸 못하게 돼서 유감이라는 이야기지」흥, 하고 언짢은 듯이 고개를 돌린다. 그 모습이 웃겨서, 그만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뭐야, 웃겨?」「아니, 여하튼 토사카다운 지독한 대사여서, 안심했어」 서로, 봄의 햇살을 올려다보며 걷는다. 오르막길은 길어서, 이대로 끝없는 푸른 하늘로 계속되고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나서, 아무렇지도 않은 말을 하듯이,「그럼 이제 미련은 없구나. 세이버가, 없어져도 말야」하늘을 올려다본 채로, 토사카는 중얼거렸다.「---응. 미련 같은 건, 분명 없어」허세가 아닌, 자신도 놀랄 정도로 평온한 마음으로 고했다. 후회 따위 없고, 끝내 말하지 못한 것도 없었다. 그 이별에는, 모든 것이 있었다. 내가 하고 싶었던 것. 그 녀석이 꿈꿨던 것. 그건 사실 고집을 부려서라도, 그 애 손을 잡고, 소녀의 꿈을 이뤄야 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서로가 아름답다고 느낀 것이 있고, 그걸 필사적으로, 최후까지 지켜냈다. 후회할 이유는 없다. 그 녀석이 자신의 시간을 깔끔히 끝낸 것처럼. 나도, 이 추억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으니까.「……흐응. 시로 안에서는 결론은 내려졌다는 거구나. 그래서 침울해지는 일도 없고, 추억에 빠지는 일도 없다는 거지」「그래. 하지만, 지금도 꿈에서 봐. 앞으로도, 계속 그 녀석을 생각해 내겠지. 언젠가 기억이 흐릿해져서, 그 애의 목소리도 그 애의 동작도 잊을 거야. 그래도---이런 일이 있었다고, 세이버라는 녀석이 좋았었다는 것만은, 쭈욱 기억하고 있을 거야」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07 「즉 당신은, 적이더라도 목숨을 끊지는 말라고 말하고 싶은 거죠? 그런 말에는 따를 수 없습니다. 적은 쓰러뜨려야 합니다. 그래도 그만 두라고 한다면, 령주를 써서 나를 규제하십시오」「? 아니, 그런 짓이라는 건 너 말이야. 여자애가 검 따위 휘두르는 게 아냐. 상처를 입었다면 더욱 그렇지. ……아, 그런가, 정말로 검을 들고 있는지 어떤지는 몰랐었지---아아 아니, 어쨌든 여자애니까, 그런 건 안 돼!」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08 우로부치 : 솔직히, 세이버는 저에게 더이상 히로인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여전히 구 세이버의 여성버전으로 보고있지요. 그런 정신적인 이미지 때문에, 세이버가 가진 시로우와의 관계는 남성과 여성의 관계라기보다는 여자가 된 남자로서의 복잡한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 나스 : 과연 우로부치... 당신은 속일 수가 없어... 나는 이것을 무덤에까지 가져가려고 했지만, 이번 10주년 기념일만큼 그것에 대해 말하기 좋은 날은 없을 것 같군요, 우로부치씨가 말한 것처럼, 시로우와 세이버의 관계를 남자와 여자의 관계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세이버는 긴 시간동안 브리튼의 지배자로서 살아왔다가, 갑자기 한 여자가 되어 시로우와 사랑에 빠집니다. 당신은 이것을 (왕으로서 살다가 갑자기 여자가 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여기에 boy meets girl 스토리가 넣어지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지막 방법으로, 시로우가 '하지만 너는 여자잖아', '여자는 싸우면 안돼'라고 자꾸 말하게 함으로써 유저들이 '세이버는 정말로 여자구나'라고 생각하도록 했습니다. 작가가 그녀가 여자인 것을 설득하려고 한 것입니다... 지금 쓰라면은 그것보다 더 잘 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러나 그것은 그 때 제가 할 수 있던 것중 최선이였습니다. - 타입문 10주년 3자 대담의 내용

*109 거기서, 또 하나, 신경 쓰였던 것을 말로 할 수 있었다. "아까, 시로 씨가 마피아를 상대로 무기를 버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응." "그거, 무섭지 않았어요? 살해당할지도 모르는데?" "싫지. 나도 상대는 가리고 있어. 이 정도라면 살해당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으니, 무기를 버린 거야." 너무나 진지한 얼굴로, 시로가 말한다. 물론, 시로 안에서는 통하는 논리겠지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10 숨기지도 않고 내보인다. 토오사카의 손에 있는 건, 분명 술병과 글래스였다. "그거, 마실 거야?" "마시는 것 이외에 뭐에 쓰겠어. 나이트캡 대신이란 거지." "아아, 과연. 한 잔 들이키면 졸려지지, 확실히." 그럼 잘 자....같은 소리로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인가, 이거. "기분 탓일까. 에미야 군, 엄청난 얼굴 하고 있는데." "기분 탓이 아냐. 네 탓이지. 자기 전에 살짝 한 잔이라니, 뭐야. 알코올 의존증인 것도 아니고." "엄청 야단스럽네. 에미야 군은 안 마셔? 아무래도 잠들 수 없을 때라던가." "그럴 때는 이불을 뒤집어 쓰고 가만히 있고, 자기 힘든 적도 별로 없어." "....그렇네. 에미야 군은 연중내내 무미건조하게 지내도 아무렇지도 않은 느낌이고." 칭찬받은 건지, 어떤 건지. 입을 쭉 내밀어 보자, 토오사카는 그런 내가 꽤나 이상한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11 「……추워라. 과연 아침은 좀 춥군」아침 냉기에 지지 않으려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잽싸게 이불을 갠다. 시간은 5시 반. 아무리 밤 늦게까지 깨어 있어도, 이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자신의 장점이다. 어제 같은 실태를 범하는 일도 있지만, 대체로 자신은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자명종은 왠지 모르게 쓰면 자신이 나태한 듯한 생각이 들어서 어릴 적부터 쓰고 있지 않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12 「그러고 보니 시로. 오늘 아침은 늦게 일어났던데, 무슨 일 있었어?」 된장국을 마시면서 이쪽에 시선을 향하는 후지 누나. ……정말. 보통 때는 둔한 주제에, 이럴 때만 날카롭다니까, 후지 누나는.「옛날 꿈을 꿨어. 깰 때 기분이 무―지 나쁘긴 했지만, 그 뒤론 아무렇지도 않아」「뭐야, 여느 때 그거? 그럼 안심일까」 별로 흥미 없는 듯이 대화를 끊는 후지 누나. 이쪽도 정말로 신경 쓰고 있지 않기에, 정색할 일도 아니다. 10년 전. 아직 그 화재의 기억을 잊지 못했을 무렵은, 빈번히 가위에 눌렸었다. 그것도 세월이 지남에 따라 없어져서, 지금은 꿈을 꿔도 깨끗하게 흘려 버릴 수 있을 정도로 재기했다. ……다만, 당시는 비교적 심했던 것 같아서, 그 때부터 우리 집에 있는 후지 누나는, 내 그런 변화에는 민감한 것이다.「시로, 식욕은 있어? 오늘 아침만은 이상하게 없다던가 하지 않아?」「아니.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사람 꿈을 구실 삼아서 밥을 가로채는 짓은 하지 좀 마」「쳇. 시로가 강해져서 기쁘지만, 좀 더 섬세해진 쪽이 좋은데, 누나는」「그건 내가 할 말이야. 좀 더 사랑스럽게 처신하는 쪽이 좋은걸, 동생으로서는」 흥, 하고 서로 시선을 부딪치지 않은 채로 서로 흉을 본다. 그것이 활력이 있는 증거가 되어, 후지 누나는 안심한 듯이 웃었다.「----흥」 솔직히, 그 배려는 기쁘다. 뭐, 감사하면 기어오르기 때문에, 평소대로 불만스러운 듯이 코웃음을 친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13 ----그리고. 정신을 차려 보니, 이미 아침이 되어 있었다. 「……한심하다. 결국 한잠도 못 잤어」 한숨을 쉬면서 자명종을 멈춘다. 오늘은, 세이버가 뭐라 해도 데이트다. 지금까지 가지 못했던 곳, 이런저런 노는 곳에 데리고 다니면서, 친절을 강매하면서 즐겁게 해 주는 것이 최우선사항인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없는 지혜를 짜내서 데이트 코스 따위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신이 드니 시계가 울고 있었다.「…………」시계는, 만일을 위해 맞춰 놓았었다. 어젯밤,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다 할 구체적인 사안이 떠오르지 않아서, 이건 장기전이 되겠군, 하고 토사카한테서 빌려온 것이다. 신념을 굽히면서까지 맞춰놓은 것치고는, 전혀 도움이 안 됐지만. 「……생각해 보면. 나, 데이트 같은 거 해 본 적 없었지」하아, 하고 다시 한 번 한숨을 쉰다. 요컨대 그런 거다. 긴장해서 한숨도 못 잤다는 것보다, 하룻밤 동안 생각해서 여자애가 좋아할 만한 데이트 코스가 떠오르지 않는 것이 쇼크인 것이다.「---좋아. 이렇게 되면 우선 하고 보는 거야. 닥치는 대로 데리고 다니면서, 그 녀석에게 즐거움이란 걸 깨닫게 해 주겠어……!」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14 눈을 뜨니 어둡다. 꿈은 잘 꾸지 않는 체질인 건지, 어지간한 일이 없는 한, 꾸는 꿈은 언제나 하나였다. ……이미지 하는 것은 항상 검.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뇌리에 떠오르는 것은 이것뿐이다. 거기에 의미는 없고, 이렇다 할 이유도 없다. 그렇다면 그것이, 에미야 시로를 구성하는 인자인지도 몰랐다. 꿈 따위 꾸지 않는다. 잠에 빠져 다시 떠올릴 만한 것은, 옛날, 누군가에게 배운 사항 뿐이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15 ……그렇다면 됐다. 비가 내리면 불도 꺼진다. 마지막으로, 깊게 숨을 내뱉고, 비구름을 올려다 보았다. 숨도 쉴 수 없는 주제에, 단지, 괴롭구나, 하고. 이제 그런 말로조차 불평할 수 없는 사람들 대신에, 솔직한 마음을 입에 담았다. ----그것이 10년 전의 이야기다. 그 뒤, 나는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몸은 그렇게 살아남았다. 하지만 다른 부분은 새카맣게 되어, 전부 다 타 없어져 버렸다고 생각한다. 양친이라던가 집이라던가, 그런 것들이 없어져 버리면, 어린 아이에게는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몸 이외에는 제로가 되었다. 요약하면 간단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즉, 몸을 살아남게 하는 대가로. 마음 쪽이, 죽은 것이다. 꿈을 꾸고 있다. 「----읏」 처음으로 맞은 하얀 빛에 눈을 가늘게 떴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16 눈을 뜨니 어둡다. 꿈은 잘 꾸지 않는 체질인 건지, 어지간한 일이 없는 한, 꾸는 꿈은 언제나 하나였다. ……이미지 하는 것은 항상 검.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뇌리에 떠오르는 것은 이것뿐이다. 거기에 의미는 없고, 이렇다 할 이유도 없다. 그렇다면 그것이, 에미야 시로를 구성하는 인자인지도 몰랐다. 꿈 따위 꾸지 않는다. 잠에 빠져 다시 떠올릴 만한 것은, 옛날, 누군가에게 배운 사항 뿐이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 2월 1일

*117 Q. 세이버 소환 전에, 시로가 "약속된 승리의 검(엑스칼리버)"의 꿈을 본 것은 어째서? 이것은 대성배가 시로를 마스터로서 선택하기 위해서 콘택트하고 있었던겁니까? / A. 성배전쟁이 준비단계가 되어서, 세이버(아르토리아) 소환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시로의 내부에 있는 "모든 것이 머나먼 이상향(아발론)"에도 마력이 통하게 되어, 심층의식에 있던 "검"의 이미지가 보다 표면화했기 때문이라고.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 일문일답의 내용

*118 「뭐지 이거. 어젯밤, 잡동사니 만지다가 베인 걸까」 그렇다고 하기엔 통증이 없다. 상처도, 단지 팔에 길게 긁힌 상처 같은 멍이 있을 뿐이다. 멍은 어깨에서 손등까지 일직선으로 뻗어 있어서, 작은 뱀이, 어깻죽지에서 손바닥을 향해서 힘차게 돌진하고 있는 것처럼도 보였다.「뭐, 아프지도 않고 금방 빠지겠지. 괜찮아, 신경 쓸 정도는 아냐」「……네. 선배가 그렇게 말한다면, 신경 쓰지 않을게요」 피를 보고 기분이 나빠졌는지, 사쿠라는 고개를 숙이고 입을 다물어 버렸다. 부활동이 있는 사쿠라와 헤어져서 교사로 향한다. 교정에는 러닝을 하고 있는 운동부 부원들이 있어서, 아침부터 활기가 넘치고 있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 2월 2일

*119 「응----」 아직 잠기운이 남아있다. 밖이 저 정도로 차가운 걸로 봐서, 시간은 5시 반 무렵이겠지.「--------」 어젯밤은 잠드는 게 늦었다. 교회에서 세이버와 돌아와서, 세이버를 별채 방에 억지로 집어넣고 나서 바닥에 누운 게 오전 3시 좀 넘어서. ……실질적으로 2시간 정도밖에 수면시간이 없는 건 문제가 있을 듯 싶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20 사쿠라 루트에서의 시로의 음몽은, 이 암흑신전에 빨려들어간 이야기이던가. 그 세계 속에서 시로는 음몽을 가장한 흡혈 ? 흡정행위를 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쨌든, 그 눈가리개엔 의미가 있다는 것.「후, 이유도 없이 이런 눈가리개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나?」- 페이트 용어사전 中, 브레이커 고르곤 항목의 내용

*121 「잠까----어떻게 된 거야, 이거」 제길, 말하는 게 힘들다. 느릿느릿 손을 이마에 대니, 나름대로 뜨거웠다.「……우와. 혹시 감기 걸린 건가, 나……?」조금 놀랐다. 감기 같은 거 걸린 거 처음이다. 이쪽으로 오고 나서 새 상처는 끊이지 않았지만, 감기만은 걸리지 않았는데.「……그래서 그런 꿈을 꾼 걸까. 몸이 뜨거우니까, 꿈 속도 뜨거웠구나」 아아, 그렇다면 납득이 간다. 머리도 멍해져 있고, 이 상태라면 이상한 꿈 한 둘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22 「----후루미도 바보지만, 에미양도 바보 씨? 뭐어 상관없지만. 너 말야, 사람이 하는 부탁 거절한 적 없지. 전에 나랑 아버지가 감기로 드러누웠을 때도 가게 봐 줬고」「? 별로 그렇지는 않은데요. 저, 무리한 주문은 받지 않는 걸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고, 가능한 경우만 받으니까요」「……흐응. 그 때, 너도 감기 걸려 있었는데 말이지. 뭐어 상관없지만. 에-,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 하면 말이지, 에미양은 좋은 녀석이고, 조금 바보며, 그런 부분이 나는 걱정이기에 다음에 후지무라한테 좀 얼굴 내밀어라 이 녀석아 라고 전해줬으면 하는 겁니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23 「37도 6분. 흐-응, 시로가 감기 걸리다니 드문 일이네」체온계를 한 손에 들고, 실로 간단히 진단을 내린다. ……뭐, 이쪽도 그렇겠지 하고 있었으니 의외가 아니지만, 감기라고 하는 건 이렇게까지 몸이 무거워지는 거였구나.「그래서 아픈 데는 그 밖에 있어? 목이 아프다든가, 머리 아프다든가」「? 아니, 딱히 그런 데는 없어. 몸이 무겁고 뜨거운 것뿐인데, 이상한가」「응-, 아픈 데가 없다면 그 편이 나을까나. 아, 하지만 시로는 참아버리는 애니까 깨닫지 못했을 뿐일지도 모르지. ……응,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다른 약도 준비해둘게」구급상자에서 감기약이니 목캔디 같은 걸 꺼내는 후지 누나. 베인 데 치료라면 장기지만, 이런 병을 치료하는 거에는 익숙하지 않은 듯 하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24 "돌연히 그런 운전으로 상가의 정적을 어지럽히는 하고 싶은대로 행동하는 당신의 소행에는 정말 기가 막힙니다. 결국 라이더란 건 날뛰는 야생마처럼 소란스러운 것이군요." "이런, 그런 식으로 세이버에게 소리 듣는 것은 의외네요. 그럼, 이것을 봐도 같은 소리를 할 수 있습니까?" 라고 하며, 라이더가 가방에서 꺼낸 것은..... "무.........." ".........후." 베르데 지하 식품 코너의 오방떡, 이었다. "라, 라, 라, 라이더, 그것은 어, 어, 어떤!" "보면 모르겠나요? 이것은 당신이 좋아하는 오방떡, 그것도 알팥고물, 고운 팥소 뿐만 아니라 에도마에야의 레퍼토리에 없는 카스타드, 치즈, 초콜릿도 있습니다." "................." ".............큭." 고민하는 세이버. 이대로 라이더의 세력 하에 들어가 오방떡을 얻는가, 그렇지 않으면 초지일관해서 팥만두로 참는가, 인데. ".....만약 먹을 수 있게 해 주신다면 기꺼이.....당신의 조건은 무엇입니까, 라이더?" 시원스럽게 굴복하는 세이버. ....기사왕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신속한 결단이다. 오방떡이 건네진다. 그리고, 라이더는 오방떡의 대신으로 무엇을 세이버에게 강요할 것인가. "아뇨, 아무것도." "워하후요!? 흐엇은 호애헤 후흔 혹헴입이카!?" ".....세이버? 그렇게 급하게 입 안에 가득 쑤셔넣지 않아도 오방떡은 도망가지 않아요." .....그 즉시 먹고 있다니. 혹시, 초콜렛이나 카스타드가 그렇게나 신경이 쓰였나....? "세이버, 저는 항상 한 지붕 아래에서 사는 사람끼리 얼굴을 맞대자마자 싸움을 걸 정도의 응어리는 당연히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것을 기회로 당신과 사이 좋게 지내자고 생각해서 우선은 인사 대신에." "................" 오오, 라고 라이더의 의견에 수긍한다. 뭐랄까, 어른스러운 누나의 발언이었다. "..........크." 한편 세이버는 수치스러운 마음에 사로잡혀 있다. 오방떡의 맛에 진.....것이 아닌, 그릇의 크기를 느껴 반성하고 있다. "....시로, 당신은 저를 비웃었습니까?" "에?" "저는 사려가 부족했습니다. 라이더는 원만한 일상을 원했다고 하는데 저는 지금까지....그런 저의 부족함이 옛날의...." "빨리 먹지 않으면 식어요, 세이버." "아아, 그렇군요. 하움하움...." .....라이더가 완전히 세이버를 먹이로 길들였다. 으-음.....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별난 광경을 눈 앞에 두고 있는걸. 그때, 라이더가 이쪽을 보고 미소짓는다. "그러고 보니, 시로에게도 부디 받아주셨으면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벼로, 배는 아직 고프지 않은데." 오늘의 라이더는 몹시 자상하고 기분이 좋다. 어쩌면.... "라이더도 후지 누나한테 용돈 받았어?" "아뇨, 이쪽은 제 부담입니다. 매일매일의 감사와 폐를 끼친 사과로서 부디....이것입니다. 시로, 아무쪼록." "아.....땡큐." "지금의 시로에게는 이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네진 작은 병을 반대로 돌려 라벨을..... [강화마늘? 요험빈? 마카 DX] .....무슨 연상게임이야, 이거? "여러가지로 피곤해 보이셔서 이것을 드시고 꼭 정.....아뇨, 힘을 북돋아주셨으면 해서요." "....아, 으-." 지나치게 강렬한 라벨에 볼이 딱딱하게 굳어진다. 영양 드링크라기보다 정력제가 아닌가, 이거.....그런데 라이더니까 살무사나 바다뱀은 피한 건가? "분명히 처음은 불쾌감이 들거나 마시기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만...." "아니, 라이더?" "맥주효모 쪽이 좋았을까요?"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손가락으로 잠깐잠깐 하고 라이더를 손짓해 부른다. "....저기, 오늘은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아뇨, 여러가지로 생각하는 바가 있어서요." "....그래....후지 누나나 사쿠라에게 두 사람 모두 사이 좋게 지내주세요, 라는 소리를 들은 건가, 하고 생각했어." "....별로 그런 것도 아닙니다만?" "....더욱 더 모르겠는데. 나와 세이버에게 하나씩이겠지....아, 그럼 사쿠라에게도 뭔가 사 온 거야?" "예, 역시 사쿠라가 제일 중요하니까요...." "중요? 귀중이나 소중, 이 아니라? 하아.....혹시 사쿠라에게 뭔가 숨기고 있어?" "................무슨 이야기신지요?" 수상하다. 명백하게 수상하다. "아니, 시로, 저는...." (회상 중) "............" "훔쳐먹기입니까, 선배!?" "!!!!.........." "두, 두 사람 모두 그렇게 화내지 않아도 괜찮잖아!" "후지 누나, 그게 엉망진창으로 먹어놓고 하는 대사야? 반성하라구 반성." "그래요. 간식을 원한다고 말했으면 좋았을 텐데. 반성해 주세요, 반성." "하지만, 시로 집의 간식에 그런 타인 같은 행동을 하는 건 싫은 걸-. 원하는 건 단란한 가족의 식탁이라구-. 시로 것은 내 것이야-, 우-우-." "..........." "그러니까 훔쳐먹기는 안된다고 몇 번을 말해야 아시는 거예요!" "!" "꺄아-! 사쿠라 무서워-!" "....그거야 사쿠라가 한 달 전부터 기대하고 있었던 프룰루의 예약 한정 생산의 스페셜 케이크니까....그것에만 손을 대지 않았으면 나도....." "선뱃! 후지무라 선생님에게 물러요! 가사를 맡는 사람으로서 공사혼동은 그만 둬주세요!" "그래. 좀 더 진지해져, 후지 누나. 반성하라구, 반성. 사쿠라, 정말로 무서워." "........." [그러니까 몰래먹기는 안된다고 몇 번 말해야 아는 거야!] "..........." (다시 회상) "후후후후....라이더? 선배의 피를 몰래 먹고 있었지?" "........" "어머나, 입 다물고 있으면 모른다고 생각하는 거야? 후지무라 선생님이 간식을 몰래 먹는 건 너그럽게 봐줘도, 당신이 선배를 몰래 마시는 건.....후후후." ".........." "벌을....받아야겠지, 라이더?" "............." (두 번째 회상 끝) "........." "반성한다니까, 사쿠라 짱도 시로도-." "저기, 반성하고 있다는데, 사쿠라?" "으음, 무심코 마구 먹었어. 전부 먹을 생각은 없었다구. 반성하고 있어." "마음에 와 닿지 않는 소년 범죄 용의자의 코멘트 같은 점도 실로 후지무라 선생님다운데요....저-?" "알겠습니다! 본녀 후지무라, 성실한 여러분에게 폐를 끼쳐 정말 면목없습니다. 확실한 사죄를 받아주십시오! 하룻밤 한 끼의 은의도 알지 못하는 자라고 생각됐다간 할아버님에게도 볼 낯이 없습니다." "!" "사죄인가.....감을 가져 오는 건 그만 둬줘. 지금도 저장량의 한계에 도달해 있으니까." "그치만, 후지무라 선생님의 사죄의 의지는 분명하게 받아들여야겠죠, 선배?" "....뭐어, 그건 그렇지만." "여기 있는 사람들은 마음이 넓은 분들 뿐이니까요. 봐요, 확실하게 후지무라 선생님이 사과하면 모두 신경 쓰지 않아요." "아- 정말 사쿠라 짱은 좋은 아가씨야-, 그 얄미운 로리 아가씨와 교환해-." "하- 지- 마!" "........과연. 사죄, 사죄군요. 사죄를 드리면 용서해 주는군요...." (회상 끝) ".....글쎄요? 저는 아무것도?" "....그렇게 라이더가 말한다면, 상관없지만." 라이더가 먼 곳을 보며 생각에 빠진 듯 보이지만....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25 벌떡, 하고 기세 좋게 몸을 일으킨다. 셔츠의 목 부분을 열고, 자신의 몸을 확인한다.「---그렇지. 상처 따위 없지」 가슴에 흉터 같은 건 없다. 애초에 나는 화상에 의한 호흡곤란으로 죽을 뻔 한 것이지, 치명상 같은 건 없었다. 그런 게 있었다면, 아무리 키리츠구라도 나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했겠지. 아니, 지금은 그런 것보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26 ……그리하여, 소망대로, 혼자만 살았다. 병실에 있던 것은 화재가 일어난 주위의 집, 불똥이 튀어 불이 번져서 불행을 당한 집의 아이들이다. 알고 싶지는 않았는데, 흰옷을 입은 남자가 가르쳐주었다. 그 지구에서. 살아있었던 건, 너뿐이라고.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27 기다려.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이 녀석. 10년 전에 난 불 따위 관계 없다. 그런 걸 해도 의미가 없다. 그 앞에 있는 것 따위, 있을 리가 없다.「그 상처를 절개한다. 자아---참회의 시간이다, 에미야 시로」 벌떡, 하고 몸이 젖혀진다. 목 뒤에 전류가 흘러 든 것처럼, 의식이 뒤집힌다. ---사라지는 의식과, 교대로 붉은 영상이 찾아온다. 그만둬. 그만둬. 그만둬. 그만둬. 그만둬. 그만둬. 그만둬. 그만둬. 그만둬그만둬그만둬그만둬그만둬 그만둬그만둬그만둬………………!!!! 그런 건, 정말로 의미는 없다. 이제 와서---이제 와서 다시 떠올려봐야, 누가 구원 받는 것도 아니니까----! 모두 죽었다. 모두 죽어 있었다. 불꽃 속, 방황하고 있었던 것은 자신 뿐. 집들은 불타고, 와해 밑에는 시커멓게 탄 도마뱀 같은 시체가 있고, 여기저기에서 우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중략) 그 그림자에서, 없어진 것은 무엇이었을까. 죽어간 사람들 대신에, 가슴을 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다른 것 따위 생각해낼 여유도 없었다. 그래서, 단 한 번도 생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 이전의 기억을 닫아버렸다. 누구보다도 상냥했던 누군가. 누구보다도 가까운 곳에 있었던, 부모였던 사람들의 기억. 그것을 생각해내서 다시 돌아가지 않도록. 자신은 죽은 거나 마찬가지니까 하고, 굳게 굳게 뚜껑을 닫았다. ---열지 마. 그것은 괴로운 것이 아니다. 에미야 키리츠구가 받아줘서, 에미야 시로는 행복했다. 그러니, 이제----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28 환각인가. 한 순간, 있을 리가 없는 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윽----, 크----」 그렇다면, 참아야지. 차라리 죽고 싶다고 생각이라도 할 것 같냐. 비록 환각이라도 그 녀석이 있다면----괜찮다고, 가슴을, 펴지 않으면---- 「--------어째서, 그런」 머리를 흔들어 떨쳐낸다. 가열된 머리로,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된 사고로, 그 광경을 부정한다. 자신의 약함에 침을 뱉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아프다구 아프다구 아프다구 아프다구』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픔에 견뎌내는 손가락이, 질퍽, 하고 습한 바닥에 닿는다. ……구해줘, 라고. 죽어있을 터인 그들은, 입을 모아, 그 날로 놀아가고 싶다고 소원하고 있다.「--------」 (중략) 「자아, 대답해라. 네가 바란다면, 성배를 주마」 성배를 관리하는 신부가 말한다.『되돌려줘 되돌려줘 되돌려줘 되돌려줘』내가 원하면, 이 목소리도 사라진다.자신과 같은 고아들. 조금 운명이 달랐더라면, 나도 그렇게 되었을 죽은 자의 바다. 그렇다면 생각할 것도 없다. 생각할 것도, 없는, 데.「---필요 없어. 그런 건, 바랄 수 없다」똑바로 사자들(死者)을 보고. 이를 악물고, 부정했다. ---그것이 대답이다. 성배가 무엇이든지 변함없다. 죽은 자를 다시 살리는 것도, 과거를 바꾸는 것도, 그런 건 바랄 수 없다.「……그래. 다시 해서 고치는 것 따위, 할 수 없어. 죽은 자는 살아나지 않아. 일어난 일도 되돌릴 수 없어. 그런 이상한 소망 따위, 가질 수 없어」 볼이 뜨겁다. 그런 기적 따위 있을 수 없다고 입에 담을 때마다, 그저 분해서 눈물이 넘쳤다. 그런, 마땅한 행복을 바라는 "기적"은, 어째서, 사람에게는 힘에 겨운 걸까, 하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성배다. 모든 만물이, 네 원하는 대로 된다」신부는 말한다. 하지만, 그런 말에는 끄덕일 수 없다. 비록 과거를 고칠 수 있다고 해도---그래도, 일어난 일을 되돌려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거짓이 된다. 그 눈물도. 그 아픔도. 그 기억도. ---가슴을 도려낸, 그, 현실의 차가움도. 괴로워하면서 죽어간 사람이 있었다.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사람이 있었다. 그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긴 나날을 지내온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도, 전부 없었던 일로 해 버리면, 대체 그것들은 어디로 가면 좋다는 건가. 죽은 자는 돌아오지 않는다. 현실은 뒤집히지 않는다. 그 아픔과 무게를 안고서 나아가는 것이, 잃어버린 것을 남긴다는 게 아닌가. ……사람은 언젠가 죽고, 죽음은 그것만으로도 슬프다. 하지만, 남는 것은 아픔뿐일 리가 없다. 죽음은 슬프고, 동시에, 빛나기까지 하는 추억을 남기고 간다. 내가 그들의 죽음에 묶여있는 것처럼. 내가, 에미야 키리츠구라고 하는 인간의 추억에 지켜지고 있는 것처럼. 그래서 추억은 기초가 되어,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인간을 바꿔 가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비록 그것이. 언젠가는, 잊혀져 버리는 기억이라고 해도.「---그 길이. 지금까지의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고 믿고 있어」「---그러냐. 즉, 너는」「성배 따위 필요 없다. 나는---내버려 두고 온 것들을 위해서라도, 절대로 자신을 굽힐 수 없어」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29 그 모습에, 이렇게도 가슴이 아프다. 그런 그에게 자신은 무엇이라 했었는가. 새로운 생활 따위 할 수 없다, 고. 자신에게는 왕으로서의 책무가 있다고, 완고하게 계속 거부했다. 그건 무엇인가. 멸망한 나라를 되살리는 것인가. 자신보다 더 합당한 왕을 다시 고르는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나는 그저, 그 멸망을 없었던 일로 하고 싶을 뿐인 것인가. 「---그건, 아니야」그래, 그건 아니다. 왕으로서 자라, 왕으로서 살아 왔다. 거기에 잘못 따위 없었다. 그러니까---그 결과가 멸망이었다면, 왜,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인가. 후회 따위 없다고. 자신의 일생에 긍지를 가질 수 있다면, 재시도 따위 바래선 안 되는데.「---그런 거로군요, 시로」 시로의 통곡이 가슴에 울린다. 그 눈물도 사라진다고. 그 아픔도 사라진다고. 가슴을 도려낸, 잔혹한 무게도 사라진다, 고. 그것은 더할 나위 없는 용서, 소거에 의한 자신의 죄로부터의 구원이다. 그러나. 전부 다 없었던 일이 되어 버리면, 대체, 빼앗긴 모든 마음은, 어디로 가 버리는 걸까. 나는 많은 것을 빼앗고, 많은 죽음을 쌓아 올려왔다. 그 아픔에 견디고, 후회하는 것이, 잃어버린 것에의 진혼이나 다름 없다. 그렇기에, 혹시 고치는 걸 바란다면, 그건 과거가 아니라 이후겠지. 다시 할 것이 있다고 하면. 그것은 과거로 돌아가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순간부터, 이루지 못했던 소원을, 쌓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나라를 잃은 그녀에게는, 이미 왕으로서의 자격은 없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이루어지는 소원은, 그의 말대로 자신을 위해서--- ---아니. 그것은, 있어서는 안 되는 소원이다. 왕이 된 것은 자신의 의사.그것이 괴로웠던 적 따위 없다. 비록 누구에게도 이해 받지 못하고, 받아들여지는 적 따위 없어도. 스스로 원한 그 행위는, 결코, 얼굴을 숙여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믿고 있다. 최소한. 그걸 알면서도, 그 소녀는 검을 잡았으니까. ---그것이 대답. 그와 똑같이, 가슴을 펼 수 있는, 단 하나의 대답이었다. 「아아----」 ……먼 맹세를 다시 떠올렸다. 가슴에 에인 말 한 마디. ……싸운다고 결심했다. 모든 것을 잃고, 모두에게 꺼림을 받는다고 해도.「----내가, 어리석었다」 그래도, 싸운다고 결심한 왕의 맹세. 왕은 나라를 지켰다. 그렇지만 나라는 왕을 지키지 않았다. 그저 그것뿐. 결과는 잔인했지만, 그 과정에 한 점의 흐림도 없다면, 그것은---「----구할 필요 따위, 없었다」 그녀는 왕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맹세했다. 비록 결말이 멸망이라고 해도, 그 맹세는 마지막까지 지켜진 것이다. 그렇다면----자신에게는, 그 이상 필요한 것 따위 없다. ---그렇다. 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싶었던 것이 아니다. 처음부터 바랐던 것은 하나뿐. 그것을 손에 넣기 위해서 많은 것들을 흘려 왔고, 그래도, 마지막까지 지킨 것이 있다. 그것을 가슴에 담은 채, 적어도. 이뤄지지 않았던 이 꿈을, 마지막까지 계속 꾸자.「---성배는 원한다. 하지만, 시로는 죽일 수 없다」 검을 적에게 향하고, 거짓 없는 마음으로 말했다.「뭐----라고?」「못 알아듣나, 놈. 그런 것보다, 나는 시로를 원한다고 한 거다」 ……그러니, 나의 역할은 뻔하다. 그의 검이 되고, 그 방패가 된다. 그렇기에---이제, 망설임 따위 품고 있을 수 없다.「---성배는 필요 없다는 건가, 세이버」「성배가 나를 더럽히는 것이라면 필요 없다. 내가 바랐던 것은, 이미, 전부 갖춰져 있었으니까」- 페이트 루트의 내용

*130 시로 : 할아범, 이 약,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 거야? / 키리츠구 : 그래, 중학교에 들어갈 쯤이면 필요 없어질 거야. 그때까지는 참으렴. / 시로 : 뭐어? / 키리츠구 : 2년 전에 널 치료할 때 썼던 마술은 사실 너무 강력했던 것이었어. 그 여파는 아직 몸에 남아있어서 네가 어른이 되어서 저항력을 갖출 때까지는 이렇게 약으로 조정해야해. / 시로 : 저기 할아범, 이런 약 먹는 것 말고 마법이란 걸로 내 몸을 알아서 할 수 있게 해줘. 스스로 내 몸을 돌본다면 할아범도 편해질 것 아니야? / 키리츠구 : 안돼, 약을 먹이는 것보다 초심자에게 마술을 가르치는 게 훨씬 힘들단다. / 시로 : 나도 할아범처럼 뭐든 할 수 있게 되고 싶어! / 키리츠구 : 어릴 적에 동경하는 마음은 잘 알아. 나도 본 적이 있거든. 그래도 그런 것은 너한텐 필요 없어. / 시로 : 왜? 필요없지 않아! 나, 아직도 그때 꿈을 꾼다고. 벌써 2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그래. / 몸은 할아범한테 수련받아서 싸움은 지지 않아. 상급생이라도 무섭지 않아………하지만 그 꿈을 꾸기만 하면 눈을 떠도 전부 새하얘져. 거짓말처럼 떨림이 멈추질 않아. 앞으로도 이런 걸 계속해야 된다니, 무섭단 말야. 기껏 살았는데 아무것도 못하게 되어버려! 그러니까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때에는 분명 괜찮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자신이 필요해! 할아범같은 마법사가 된다면, 쓰러져 있을 뿐이 아니라 다른 것을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 2권 동몽 드라마CD의 내용

*131 「좋아, 마지막으로 가르쳐줄게. 자기 이외의 그 무엇을 위해서 앞을 목표하는 자. 자기보다도 타인을 돌아보는 자. ……그리고, 누구보다도 자신을 싫어하는 자. 이게 마술사로서 가져야 할 소질이라는 거야. 아무리 마술회로(재능)가 있어봐야, 그것이 없는 자에겐 도달할 수 없는 곳이 있어. ……흥. 나도, 그런 조건을 만족시키고 있는 녀석이 있다고는 생각해보지도 않았어. 이것만은, 선천적으로 부서져있지 않으면 가질 수 없는 모순이니까」 「신지. 너는 타인을 멸시하는 걸 통해서, 동시에 품지 않아도 되는 열등감을 품은 전형이야. 자신이 좋은 나머지 주위를 내려다보기는 하지만, 내려다보는 상대가 위에 있으니까, 시시한 열등감에 사로잡혔을 뿐이지. ……네 안은 텅 비었어. 차 있는 듯이 생각되는 건 본인뿐이고, 정체는 풍선과 마찬가지. 주위의 풍향에 따라서, 가 닿는 곳 같은 건 부지런히 바뀌어」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32 키리츠구의 양자가 되기 전의 시로는 어떤 아이였습니까? <고등어 샌드> / 나스 : 상세는 『캡슐 서번트』를! / 타케 : 그 시로, 좀 이상한 성격이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설정이었냐! / 나스 : 응. 솔직히 자랐으면 어떨게 될까, 라는 컨셉으로 적어봤어. 적어봤더니, 생각 외로 즐거웠어. 대나무를 쪼갤듯한 성격의 주인공은 솔직해서 좋아…….-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BD 부록 일문일답의 내용

*133 시로(마스터) 정의의 초등학생 시로. 에미야 키리츠구가 출장에서 돌아오던 중에 어디선가 주워온 아이. 그대로 에미야 가의 양자로 무럭무럭 자랐는데, 너무 강한 정의감 때문인지, 원래 소질인지 약간이랄까 전혀 남의 말을 듣지 않는 구석이 있다. 참고로 돌연 나타난 키리츠구의 자식을 보고 옆집에 사는 후지무라 양은 큰 충격을 받아 드러누웠는데, 다음 출장에선 아내까지 데리고 돌아와서, 이제 왠지 아무래도 좋기도 하고 소녀의 순정을 잃기도 했다. - 캡슐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134 에미야 가(깜짝 출연 에미야 가) 별로 역사가 깊지 않아 비교적 신참에 속하는 마술사 집안, 그것이 에미야 가다. 현 당주인 키리츠구가 그다지 마술 연구 같은 것에 흥미가 없어서 마술 가문으로선 몰락할 낌새다. 키리츠구 자체는 해외에서 뭔가 '뭘, 지나가는 샐러리맨이야' 같은 일을 하고 있다. 그런 느낌으로 해외에 돈 벌러 나간 키리츠구 아빠인데, 이전 귀국 시에 아인츠베른에서 잡아 온 아이리스필 씨와 전격결혼. 미묘한 나이 대인 시로의 반응에 애가 탔던 키리츠구 아빠였지만, 시로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양. '엄마가 젊고 미인이다!!' 같은 말을 태연하게 말해서 아이리 씨도 쑥스러워 하는 것이었다. 참고로 두 사람 다 해외 출장이 잦아서 집에 없고, 야겜 제조기인 프리야 패턴이기에 시로는 후지무라 집에서 밥을 먹거나 한다. - 캡슐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135 「……카렌, 제안 하나 하고 싶습니다만?」「받아들이죠. 구속은 제가.」「───하?」무언가 아이 콘택트로 뜻이 통하는 "두 사람". 불길한 예감. 주저하지 않고 정원 쪽으로 뛰쳐나갔다. 「……월척!」헛수고였다. 순살이었다. 애들 장난이었다.「어이, 잠깐-! 날 붙잡은 건 백 보 양보한다 쳐도, 왜 옷을 벗기는데!?」「손발은 제가. 바제트, 당신은….」「맡겨주세요. 추상적인 문양을 그리는 것은 제 특기 중 특기입니다.」「아냐, 그걸 특기라 하지 않아! 단순한 낙서, 낙서라니까아!」「……얌전히 계시길. 바제트에게도 인정은 있습니다. 수성펜으로 그릴 테지요.」「에?」「이 복싱 바보! 에, 라니뭐야, 그 에, 느으으으으으으은……!」───그리하여, 1분 후.「어머나,」「호오,」「…………정신적인 굴욕이야,」전신에 페인트칠을 한 야성적인 나 자신이 멍하니 서있게 되었던 것이다. 「……놀랐어요. 닮았다, 닮았다 하곤 생각했었지만, 이렇게까지 똑같을 줄은….」「……아, 그래. 어디 사는 누군지 모르겠지만, 거 잘됐네.」「그럼, 옷 갈아입고 와도 되겠지. 이런 꼴로 있다간 세이버에게 일도양단 당하고 말걸.」「……기다려 주세요. 저기, 좀 더 난폭한 말투로 말할 수 없겠습니까?」「에에. 좀 더 악당 조무래기틱하게 인생을 포기한 듯이.」「……맘대로 해라. 정신 나갔구만, 너희들.」「그거다!」「그겁니다!」「…………현기증이 나기 시작했어………… ……아, 정말 심한 꼴을 당했다……」따듯한 물로 적신 타올로 온 몸을 닦고 제대로 된 옷으로 갈아입었다.유성펜으로 그려진 낙서는 아직도 지워지지 않고머리도 부석부석하지만 어찌됐던 아까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후일담의 내용

*136 "그런데 말이야. 너, 이런 짓 하는 사람이었어?" / "평소에는 하지 않습니다만, 이번은 당신의 요청이었기에. 시간이 있다면, 이와 같이 말을 건네라고." / "?" / 글쎄, 하고 머리를 갸웃한다. / "뭐야? 나 스스로 이런 식으로 해달라고 말했던가?" / "확실히 말했습니다. 이렇게, 특기인 성해포로 확하고 붙잡아라, 라고." / "음." / ....으-응. 기억은 없지만, 그것을 듣고 나니 자업자득이란 생각이 들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7 Q. 본작의 주인공에 대해서 입니다만, 그들의 디자인 컨셉은? / 나스: 향간에는 「시로와 린의 자식들을 이미지 한 건 아닌가요?」라고 화제가 되고 있더군요. / 타케우치: 이야, 여러분 정말 예리해. 처음에는 좋은 의미에서 개성 없는 주인공상을 만들려고 생각했습니다만, 도중에 「Fate」의 10년 간을 토대로 해서 새로운 주인공을 만든다면,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서, 시로와 린의 성별을 제각각 반전시킨 것을 토대로 디자인해봤습니다. 그러니까 그들의 자식들이라고 생각해도, 그다지 문제는 없습니다. 물론, 설정 상으로 전혀 무관계한 사람들이구요. - 타입문 에이스 vol.10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터뷰의 내용

*138 히가시데 : 그런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나도 나스 씨 집에 찾아가서 타케우치 씨도 포함한 두 사람 앞에 '저기, 아마쿠사 시로를 나오게 해도 될까요?'하고, 따님을 주십시오‘같은 흐름으로 허락을 받았습니다(웃음). 그건 우선 잔 다르크와 대치되는 존재를 출연시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잔느와 거의 동세대이고, 여자건 남자건 상관없지만 공통되거나 상반되는 인간. 거기서 아마쿠사 시로라는 이름이 나왔습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9 인터뷰 페이트 시리즈 작품 작가 정담의 내용

*139 본래, 초기단계에서의 플롯은 세미라미스가 흑막이었다. 하지만, 이미 「콤플리트 마테리얼」에서 설정도 포함하여 등장했던 캐릭터를 흑막이라고 하는 것도 임팩트가 약하다고 판단. 「Apocrypha」의 컨섭으로 「본가에서는 설정상 불가능했던 것을 한다」라는 것이 있어(7기 vs 7기도 그 방면으로 생각해낸 것), 그러면 한층 더 원류라 할 수 있는 「마계전생」에서 아마쿠사 시로를 끌어내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던 것이 시초. 소년, 소녀. 함께 그 싸움에서 깃발에 깊이 관련되어있던 것. 성인이 되지 못했던 자, 성인이 된 자. 공통점과 공통되지 않는 점이 너무나 대조적으로 보여서 라스트 보스로 발탁했다 ---- 까지는 좋았었지만. 거기서 「..... 그러고보니 본가의 주인공의 이름은...... 연령도 거의 같고.....」와 같이 악마의 속삭임으로, 시로우 코토미네가 탄생했던 것이었다. 「그게 말이 되냐」라고 독자뿐만이 아니라, 지인에게도 엄청 추궁당했었습니다. 미안. 미안. 그래도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운명적이었다고요.....!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140 "아뇨, 그러니까 주위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습니다만.....그렇네요 화제를 바꾸도록 하죠. 갑작스럽지만, 시로는 수영할 수 있으신가요?" "응, 뭐 보통 정도는." "읏....그, 그건 상당히 믿음직스럽군요." "아. 세이버, 혹시 수영 못 해?" "네, 부끄러운 일이지만, 아마도." (중략) 「현명하군.……충고해두는데 바다를 건너는 일이 생긴다면 그 녀석과의 관광은 피해라. 탑보다 다리가 더 안 좋아. 노래에 나올 법한 다리는 목숨과 직결된다.」「귀중한 충고, 고마워. ……근데 그 운명 바꿀 순 있는 거야?」「글쎄, 노력 여하에 따라서 손 써둘 수는 있겠지만 자신의 운명이라는 건 자신의 노력만으론 바꾸기 힘들다더군.」결정적인 변혁은 남의 손을 빌릴 수 밖에 없다는 것 같다. ……문제는 그 목숨과 직결된다는 다리에서 에미야 시로의 행동에 관련이 있을 것 같은 다른 사람이 바로 에미야 시로를 떨어뜨릴 악마라는 점이었다.「그건 충고가 아니잖아. 사형선고 내리지 마.」「최소한 마음의 준비는 되지않나. 겨울의 템즈강은 좀 힘들 거다. 수영은 달인이 되도록 해라.」-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1 황금색으로 빛나며 흔들리는 은행나무 가로수의 저편....아이들의 환성과, 뻥, 하는 공 튀는 소리가 들려 온다. 축구, 라고 할까, 공놀이인가. 했었다. 했고말고. 신지에게 억지로 이끌려서. 드물게 눈이 내린 날이었나....그 때는, 신지가 구두 한 쪽을 잃어서....뭐, 그건 됐어.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2 "....저기 말야, 그거 봤어?" "대단하던데. 아니, 정말 있는 거였구나." "우리 여자들이 모두 합체시켜 괴인을 만들더라도 이길 수 있을지 어떨지." "그런 미인이 있기는 있구나-. 모델? 탤런트?" "아니, 다른 별 사람. 지구에 저런 미인이 있을 리 없어." ".....지구든 화성이든 간에, 어찌됐건 어째서 그런 엄청난 사람이 여기에 있었던 거지?" "..........." 그런 잡담이 들려 온다. 누가 왔나? 모델이나 탤런트같은, 그런 사람이 와 있다는 것 같은데....누굴까? "그 머리카락은 손질하는데 얼마나 걸리려나." "그것만이 아냐. 인종이 다르다는 느낌? 아-정말. 애초에 골격부터 이득 보고 있잖아." "팔다리도 무척 길고 말야-. 나, 스쳐 지나가는 것만으로 부끄러웠다구-." "얼굴도 작았었지-팔등신 이상은 될 것 같다는 느낌이었어." 들리는 여성진의 평가가 이것. 천천히 걸어내려감에 따라, 점점 그녀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해지는 기분이 든다. 이 정도로 정보가 갖추어지면, 후보는 한 사람 밖에 생각해낼 수 없다. ....어째서 호무라바라에 와 있는 거지? (중략) "큭." 오오-, 하고 웅성거리는 갤러리 분들. 뭐야! 에미야의 주변엔 미인들 뿐이야. 뭔가 금발 아가씨도 있지 않았어? 토오사카 양도 그렇고, 2학년인 마토의 여동생도 그렇고, 거기다 류도도 제법 미인이지, 등등, 실로 등에 쿡쿡 박혀온다. 어깨가 고문기계로 조이고 있는 것 마냥 움츠러진다. 마음 속의 뼈가 삐걱삐걱 소리내고 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3 "맡겨줘....그럼, 다음에 또 올 예정이라도 있는 거야?"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만 수영복을 사러 갔을 때, 타이가가 모두 가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과연." "예. 그렇지만 먼저 시로와 와서 기뻤어요. 타이가의 배려에 감사합니다." "그런 거네. 세이버도 모두의 앞에서 헤엄 못 친다, 라고 말하기 힘들 거고." "음....그런 의미는 아니에요, 시로." "?" "....하아, 저도 그렇게 예민한 편은 아닙니다만, 당신에게는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 음음? 이해력이 나쁘다는 건 인정하지만 어느새 둔함을 겨루는 이야기가 된 거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4 "이리야의 영원한 겨울 성에도 온천은 있지만, 그렇게 추워서야 수영장은 없을 테니 부르면 좋아할지도. 아, 후지 누나도 부르지 않으면 또 삐질 거야, 흠." "잠깐만, 에미야 군." "아아, 맞다, 깜박했네." "하아, 깜박하는 데도 정도가 있다구." "미츠즈리와 육상부 3인조도 불러야겠지. 토오사카 맘 이해해. 왁자지껄하면 할 수록 좋으니까." "아냐, 이 벽창호!" "윽, 뭐야, 뒷정리도 빈틈없이 할 거야. 우리들이 수영장에서 놀고 있는 동안, 토오사카는 집 안에서 편히 쉬고 있어도 된다구?" "........" 대체 뭐가 맘에 안 드는지, 울컥한 얼굴로 아무 말도 없는 토오사카. "아....응, 조금 시끄러울지도 모르겠네. 하지만, 흔히 접해볼 수 없는 전용 수영장이잖아? 주변에 폐 끼칠 일도 없으니, 마음 편히 밖에서 못해볼 짓들도 해볼 수 있을 테고." 공공 장소에선 못할, 수영장에 고무보트 띄우기나 바베큐 파티 등도 할 수 있을 테고. 오-, 생각만 해도 즐거워진다. "응? 나쁘진 않잖아, 그런 거." "그럴 리 없잖........앗! 무슨 생각하는 거야, 이 짐승!!!!" "앗....!" 지글지글거리는 지옥같은 열기에 눈을 떴다. 햇빛에 데워진 아스팔트가 뜨겁다. "더워....죽....겠....어." 버티지 못하고, 털썩, 하고 대자로 쓰러져 버렸다. "우리 집 정원에서....내 눈 앞에서....무슨 짓을 벌일 셈이야, 이 껄떡쇠(아처) 예비군! 결정했어. 이제부턴 시로 외, 그 누구라도 한발짝도 우리 집에 못들어와!" "뭐....!? 잠깐, 왜 그렇게 되는 거야!? 나만 특별대우 받을 만한 일을 한 기억은 없다구!?" "....이....이이....아아, 너무 둔탱이라 울화통 터져어-!" (중략) "좋잖아. 그럼 모두 함께 수영장 청소할 테니, 허락해줘." "....정말, 세상에 둘도 없는 둔탱이네....난, 우리 집이 시끌벅적해지는 게 싫단 말이야." "? 토오사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거 좋아하잖아?" "그것과 이건 상관없어! 일부러 만든 전용 수영장에, 일부러 인구밀도 높여서 어쩌잔 거야!" "? 으음, 그러니까 토오사카는 여러 사람이 떠드는 게 싫단 거지? 좋아, 그럼 토오사카가 집을 비운 동안, 집 관리는 전부 내가 할게. 그 조건의 등가교환으로 수영장을 세이버나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게 해줘. 조용히, 소중하게 쓸게. 그럼 되겠지?" "읏, 될 리가 없잖아!!!! 절망적일 정도로 말귀 못알아 듣는 데다 한술 더 떠, 날 돌게 만들고 싶은 거냐, 이 짜샤-!" "쿨럭....!!!!?"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5 들리는 여성진의 평가가 이것. 천천히 걸어내려감에 따라, 점점 그녀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해지는 기분이 든다. 이 정도로 정보가 갖추어지면, 후보는 한 사람 밖에 생각해낼 수 없다. ....어째서 호무라바라에 와 있는 거지? "....싫은 예감이 드는데." "그건 유감이군요, 시로. 제가 싫은 예감의 이유입니까." 사선방향으로부터, 시원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와글와글, 하고 나를 둘러싼 모두가 웅성거리며 멈춰선다. "누, 누구세요!" 같은, 엉뚱한 첫 발언을 했다. "그렇게 시치미를 떼버리셔도 곤란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쿨하게. 보자기뭉치를 손에 들고, 라이더는 날 정면으로 바라보는 것이었다. .....통과할 수 없다고 할지, 도망쳐도 보폭(컴퍼스)의 차이로 금새 잡힐 것 같아..... "....아니, 미안해. 어디까지나 선량한 일반 학생으로서 당연한 행위라고 할까. 미안하지만, 될 수 있으면 모르는 척 하고 싶었어." "무정하군요, 시로는. 언제나처럼 좀 더 마음이 담긴 인사를 해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중략) "아니, 여기는 학교니까, 학생으로서 취해야 할 태도가 있거든.....그래서 라이더, 무슨 일이야." "네. 잊고 가신걸 가지고 왔습니다." 오오오오오-, 연상의 부인! 쿠즈키 선생님에 이어서 두 명째의 연상의 부인인 건가!? .....아니, 흥미 본위의 의견이라고 해도 그건 좀 아니잖냐. 적어도 관계는 누나랑 동생 비스무리할텐데.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6 "서, 선배 설마........" "사쿠라...." "저, 저와 같이 들어가시려는 거예요!?" !? 사, 사쿠라 양, 얼굴에 홍조를 띄우시면서 무슨 말도 안되는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둘이서 들어가기엔 조금 좁을지도 모르지만 선배와 욕실을 함께 쓴다면....아, 제가 수영복을 가져 오면 되겠네요!?" 그, 그야 수영복을 입으면 알몸으로 혼욕하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그렇지만 선배가.....아, 선배도 수영복을 입으면 되겠군요. 그럼 라이더나 세이버 씨에게 발견되더라도 수영 연습이라고 하면 이거예요!" 나이스 아이디어, 라고 칭찬해야 하는 건가? 하지만, 어째서 목욕탕에서 수영의 연습을....그보다는 다다미 위에서의 수련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이대로 사쿠라의 상상력에 맡겨 두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지만 확실히 설명해 둬야 할 테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7 "....아뇨, 시로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그가 터무니없는 정욕에 몸을 맡기는 일은 없습니다." "그렇지. 세이버랑 시로는 함께 욕조에 들어 갔어도, 아무 일도 없었으니까." 뭐? 어, 어째서 그런 걸 알고 있는 거야, 이리야! "그, 그건 사고입니다. 그렇죠, 시로!?" "사고였어. 우발적인 트러블은 대개 사고라고 불러야 마땅하지." "어머, 사고라도 같이 욕조에서 몸을 풀지 않았어? 나보다 어른인 세이버가 들어 갔었으니 나는 아무런 일도 없겠네-? 오빠?" 뭐랄까, 당혹해 하는 세이버를 뒤로 하고 웃으며 나에게 매달린다. 그렇게 물어봐도 대답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아, 안됩니다, 이리야스필!" "어째서? 그렇게 오빠랑 욕실에 들어가는 것을 세이버가 독점하고 싶은 거야? 세이버도 참-" "그런 게 아닙니다. 그, 남녀가 혼욕하는 것은 풍기문란입니다. 좋지 않습니다!" (중략) "수영장이라면, 모두 수영복에, 혼탕도 아니니, 이걸로 불만은 없지, 세이버?" "그렇게 나왔습니까.....분명히 그렇게 하면....그렇지만." "하지만 세이버도 시로랑 같이 수영장에 들어 갔었지-, 나 세이버에게 두 개나 리드당한 거잖아-" 이리야는 아무래도 그게 맘에 들지 않는 것 같다. ....그런가. 이리야도 수영복을 가지고 있었구나.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8 "후우, 겨우 한숨 돌렸네....." 하루를 끝내면서, 지친 몸을 쉬게 한다. 우리 집에 사는 여자가 늘어난지 반 년. 매일 떠들썩해서 기쁘지만, 가끔은 혼자서 한가롭고 느긋하게 쉬고 싶어질 때도 있다. "어머, 시로?" "..........에? 미, 미안!" 주, 주, 주, 주의가 산만해....! 보통 눈치 채잖아, 뭘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거냐구, 난! "....죄송해요. 뭘 사과하러 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보시는 대로 지금은 조금 바빠요." "아니, 안 봤어! 거품에 가려서 윤곽 정도밖에 안 보이니까 아, 아, 아, 아직은 세이프!" "예. 그래서 급한 얘기가 아니면 나중에 해 주실 수 없나요?" "그래! 그러니까, 일부러 그런 게 아냐!" "그런가요?" "그래그래! 다행이야. 알아줘서 정말 다행이야....!" 너무 기쁜 나머지 쾌재를 부른다. 다행이야. 1초만 늦었어도 데드엔딩 직행이었다.....! "....제 이해가 늦어서 죄송해요." "아니아니, 나도 설마 안에 누가 있다고는 생각 못했으니까." "그건 옷바구니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우아." 서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았는데도 그녀는 냉정하다. 이쪽은 아직도 여러가지로 쇼크.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9 "....이상한걸. 무슨 생각하는 거지, 나. 조금 전 한 잔 했던 게 나빴나." 방금 전, TV를 안주로 남은 술을 맛봤던 것이 안 좋았나 보다. "....음." 축 늘어진 머리로 멍하니 있자, 다다미에 아무렇게나 드러누워 발을 톡톡거리고 있던 고양이가 움직임을 멈췄다. 사념을 날카롭게 헤아렸는지, 고양이는 지긋이 바라보며 무릎걸음으로 다가온다. "저기, 오빠? 같이 들어-갈래?" "화장실인가. 어쩔 수 없네." 좋아, 라며 몸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그건 싫어." "그렇겠지. 고개를 끄덕였다면 나도 곤란해." 아하하, 라고 시원스럽게 웃어넘긴다. 음음, 두렵구나 알코올. 이 풋워크의 가벼움, 평상시의 자신과는 천양지차다. "내가 말하고 있는 것은 목욕이야, 목.욕. 한가하면 같이 들어-가자." 영차영차하고 소매를 끌어당기는 이리야. 빈둥빈둥하고 다다미에 누워 뒹굴던 몸이 일으켜 세워진다. "좋아. 각오해, 이리야. 나랑 같이 들어가면, 어깨까지 담근 채 1까지 세게 하니까." "1? 겨우 1이야? 감기 걸릴걸." "그럼, 혼자서." "누군가가 같이 있어 주지 않으면 일본의 Badezimmer(욕실)의 사용법을 잘 모르겠어." "목욕하지 않는 이리야도 좋아해." "나는 그런 오빠가 싫어." "아-, 이봐요, 당신들? 조금 전부터 뭘까나, 그 닭살 필드는. 내 인내(대석화 내성 굴림)에도 한도가 있다구. 응, 그-런- 주변에 대한 배려가 없는 대화는, 세 번 이내로 하도록-?"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0 "이리야 짱? 자고 가도 괜찮지만, 목욕은 혼자서-. 누군가와 함께라니, 남의 손은 빌리지 말고! 게다가 남자의 손을 빌린다니...." "어-머, 싫어싫어. 타이가는 오빠랑 목욕을 한 적 없으니까, 끌리고 있구나. 그치, 오빠?" "........" "........" "....에? 에? 뭐, 뭐라구....? 누, 눈물....? 우는 거야, 시로? 타이가, 어째서 콧노래 부르면서 리모콘 만지고 있어?" "........우....우우....아아아, 늘어져 있던 단란한 풍경이, 갑자기 콘크리트 색으로." "....미, 미안, 미안해. 나, 오빠의 심인성 외상 후 스트레스 장해(PTSD) 존에, 도메스틱한 바이올런스(가정 폭력)를 주입해 버린 거지? 정말 미안해, 바보 같은 이리야를 용서해줘!" "....[내 스펀지-, 돌려줘-.]" "....핫." "....[어라-, 잡히지 않아-. 이상한 걸]....[우와, 우와, 우와.]" "우우우....우우우우...." "........시....시로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 타이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1 강당에서 잇세가 사라지고 청일점이 된다. ....보기에도 여유가 사라져 있구나, 잇세. 이런 여자들 뿐인 상황에선 그것도 어쩔 수 없지만....이 정도 남녀 비율로는 동요하지 않게 된 자신이 조금 무섭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2 "하....하....위험했다...." "역시, 쿠즈키 선생님을 의심하고 있구나." "흠칫." 양품점에 전시된 원피스에 숨어서, 캐스터가 눈살을 찌푸린다. "누가 그런 소리 했나요?" "그러니까, 그 의부증은 바로 그 남편에게만큼은 들키고 싶지 않아서 이런 짓을?" "........무슨 말일까요. 제가 아는 아가는, 좀 더 귀염성 있는 솔직한 성격이었는데 말이죠." "그거, 속여먹기 쉽다는 거지?" 의외겠지. 남자를 3일 동안 만나지 못했다면, 눈을 비비고 보라구, 꼭. "나도 변했어. 그 책모가 소용돌이치는 복마전이 된 저택에서 지내면, 싫어도 나조차...." "정말 뭘 하고 있을까, 저 두 사람. 아, 또 이동했어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3 「시, 시, 시로, 너 무슨 짓 하는 거야……! 이런 걸 키리츠구 씨가 알면 어떻게 될지 알고 있어!?」「어떻게 되다니, 아버지라면 틀림없이 기뻐할걸. 남자의 보람이다, 라던가 뭐라던가 하면서」「으……동감. 키리츠구 씨, 여자애한테는 엄청 무른 사람이었으니까……그래, 그게 유전돼 있는 거지, 시로 바보-!」- 페이트 루트의 내용

*154 "그런데 유키카, 오늘은 육상부 연습 없는 거지? 오후 예정은 비었어?" "응, 없어. 세탁은 오전 중에 마쳤으니까, 저녁 때까지 조금 쉴까, 하고." "그래, 공원에는 산책하러 왔구나. 잘됐다. 어쩌다 보니 보호자한테 싫증이 나서 공원으로 나왔지만, 기분이 바뀌었어. 내 행운도 버려진 건 아니군." "? 그게....길 군의 어머님이라니, 그...." "어라, 효타이한테 들었어?....으-응, 어머니가 아니라 보호자지만. 이게 까다로운 사람이라, 사소한 걸 가지고 화낸다구. 유키카하고는 정반대. 아니, 비교하는 것조차 실례인가. 그쪽은 단순한 주인이고, 유키카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정-말, 어차피 보호자가 필요하다면, 유키카가 마스터였다면 좋았을 텐데." "에....마스터....? 으응, 그것보다, 저기." "응, 좋아하는 사람. 말했잖아, 친구로 있기보다 누나가 좋다고. 유키카는 어때? 연하는 처음?" "에, 저기, 길 군, 어어....!?" "저 녀석....! 결국 본성을 드러냈구만....!" 역시 그 착한 어린이 얼굴은 가면이었어! 이대로라면 산토끼 같은 사에구사가 한 입에 먹혀 버리고 말앗....! "기다려 거기....! 휴식의 장소인 공원에서 뭘 할 생각이야, 이 색광!" "에, 에미야 군!?" "아, 형." 히얏-, 하고 금발 어린이에게서 멀어지는 사에구사. 한편, 꼬마 길은 불만스럽게 이쪽을 보고 있다. "아, 안녕, 에미야 군! 저, 저, 저, 저, 저기, 나는 볼일이 생각나서, 안녕....!" 다다다-, 하고 달려가는 산토끼. 지나치게 당황하는 모습에 나쁜 짓을 해 버렸나, 하고 반성한다. "참내....누가 색광이에요. 형한테만은 듣고 싶지 않네요." "사실이잖아. 어째서 사에구사한테 집적거리는 거야, 너. 무슨 장난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에는 놀려도 되는 녀석과 안되는 녀석이 있으니까." "아, 그쪽이 실례예요. 나는 진심으로 유키카가 좋으니까." "거짓말!....이 아니라, 아니, 확실히 이런 걸 의심하는 건 실례지. 아....그, 진짜 진심으로?" "거짓은 없어요. 생애의 반려자는 유키카 같은 여성이 이상적이에요." ....크. 부끄러운 대사를 염치도 없이 단언하면, 의심한 이쪽이 부끄러워진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5 후....항상 생각하는 건데 라이더는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세이버와는 또다른 방식으로 주목을 받는다. 세이버 때는 따사로운 시선들이 중심이었지만, 라이더의 경우에는 시기하는 시선도 섞여 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6 이른 런치세트로 핫샌드위치를 집어먹는다. 이 카페에서도 될 수 있으면 눈에 띄지 않는 구석으로 라이더를 데려왔다. 세이버도 그렇게 라이더도 그렇고, 나란히 걸으면 자신은 매번 챙겨 주는 역할이다. 나중에, [근데 에미야, 주말에 같이 있던 그 긴 머리 미인, 누구야? 새 애인?] 같은 질문을 받는 건 이제 질렸다. 애당초 새 애인이면 옛 애인은 대체 누구라는 거야.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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