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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술사 보조페이지1

타입문 백과

마술사 보조페이지1

最終更新:2025年05月02日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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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마술사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가능한 겹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능력과 직접의 관계인지라 마술사 항목과 마술 항목은 겹치는 부분이 많음. 기본적으로 마술 항목은 마술 이론에 대한 것을, 마술사 항목은 직업이나 가문에 대한 것을 정리함.

■ 마술사와 전투에 관해서
→ 마술 전투는 마력의 흐름을 필연적으로 동반하기에, 마술사는 미세한 마력을 탐지하는 마력 감지를 갈고 닦는다. 마력을 동반하지 않는 기술은 마력 감지로 캐치할 수 없고, 또 마술사는 현대 기술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어, 마력을 동반하지 않은 현대화기에는 매우 취약하다. (*1) 최근에는 마술사들이 현대전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이고 방비를 하게 되어 예전만큼 허를 찌르는 게 통하지는 않는다.(*2) 한편 2004년 즈음 5차 성배전쟁이 열릴 적 인간이 구축한 치안이라면 4차 성배전쟁 시절의 키리츠구처럼 폭탄으로 날뛰면 발각되기 쉽다 한다.(*3)
→ 앞서 말한대로 마술사 킬러들이 판치며 근대병기로 마술사를 사냥하는 일이 너무 늘어나 마술계가 경악한 끝에 대책을 세우다 보니 만들어진 것이 시계탑 호신술 단원이다.(*4) 현대의 마술사에게는 이 호신술이 기본소양이다. 신대의 마술사 캐스터(메데이아)는 무슨 마술사가 주먹질을 하냐며 화냈다.(*5) 엘멜로이 교실은 호신술 수업에서 낙제하면 졸업할 수 없다. 다른 건 천재적이면서 격투 센스가 치명적으로 낮은 플랫 에스칼도스는 졸업을 못 하고 있다.(*6) 플랫 본인 피셜로는 자동 반격용 신체 조작술식을 채용해주면 통과할 수 있다 한다. 그럼 마술사 살인마 상대로 의미가 업다 하자 대책은 37개를 생각했는데 어느 것이건 총 맞고 죽을 거라 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로드 엘멜로이 2세에게 바리츠를 거는 담당이니 뭐니 한다.(*7)
→ 사상과 함께 하는 중국무술은 마술사와 맞지 않는다.(*8) 종합격투기 쪽이 상성이 좋다.(*9)
→ 극단적으로 보면 마술사와 마술 외의 신비를 부리는 자의 싸움은 신비의 순도가 높은 쪽이 유리하다. 예를 들어 사도가 쓰는 초발능력의 신비 순도는 대체로 마술사를 능가해 '사도>마술사' 라는 파워밸런스 관계가 된다.(*10)
→ 마술사에게 있어 혼자서 복수 이상의 적을 동시에 상대하면 안 된다는 개념은 상식을 넘어 일종의 법칙에 가깝다. 상대방 측에 3류 마술사가 포함되어 있다 해도 기본적으로 철퇴하는 것이 보통이다.(*11)
→ 일반적인 마술 전투는 사물의 핵인 중심을 즉시 읽어내서 빠르게 변화시키는 것이 기본이 된다. 에미야 시로는 무한의 검제 때문인지 시각적으로 물체의 설계도를 파악하는 일명 구조 파악이 특기인데 보통 마술 전투에는 아무 의미가 없어서 에미야 키리츠구는 '참으로 쓸모 없는 재능이구나' 하고 탄식했다.(*12)
→ 시계탑에서는 골방에 박혀 연구만 하는 보통 마술사들이 실력을 갈고 닦을 기회라며 마술사 간의 결투를 장려한다. 마술사들 입장에서도 상대의 마술을 볼 기회는 드물기 때문에 행운으로 여긴다. 또한 경찰을 불러야 할 정도의 대사건이 터져도 부르는 일은 없다. 시계탑의 질서를 위해 존재하는 법정과 조차 자신들에게 불찰은 없다며 경찰 따위는 무시한다.(*13)
→ 전투에 맞지 않은 마술이라도 수백 년 연마하면 충분히 전투용으로 쓸 수 있다.(*14)
→ 시계탑의 계위로 따지면 전위나 색위 클래스 마술사가 일반 군대 소대 정도를 상대하는 것은 우스운 수준이며 그 이상인 관위가 되면 다소 대비하는 것으로 소국의 군대를 단독으로 상대할 수 있다.(*15)

■ 진정한 의미로 최고위 마술사의 증표인 세계를 통찰하는 눈, 통칭 천리안이 있다. 말 그대로 고대의 신에게 땅을 위탁 받아 사람을 수호하는 기도사로서 반대편 세계를 알아볼 수 있고 어느 세계에 있건 그 시대의 모든 것을 빠짐 없이 통찰한다. 아무리 마술회로나 마술식이 뛰어나도 이 눈이 없으면 마술사로서 최고위가 될 수 없다.(*16) 작중에서 언급되는 천리안의 소유자는 멀린과 아쳐(길가메쉬), 캐스터(솔로몬)가 있다.

■ 마술에는 수동적, 능동적이라는 두 종류의 방향성이 있다. 수동적인 마술의 예는 포영의 마안이며 능동적인 마술의 예는 호부나 의식이 있다. 그 중에서 의식은 마술의 근간 중 하나로 꼽힌다. 마술사는 자신을 특별시하며 소중히 하는데 이는 오만한 발상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타자나 세계 그 자체를 소중히 하기 위한 것이다. 특별하다고 자인하는 스탭 중 하나가 의식이다. 특히 승격·참입(参入)의 의식이 중핵이다. 이를 할 때 눈가리개를 하는데 이는 지금까지의 자신이 이 암흑에서 물러나 존경하는 인물에게 말을 듣는 것으로 새로운 자신이 되었다는 자각을 얻는 과정이다. 이러한 의식에 있어 중요한 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까지의 자신이 죽고 새로운 자신이 된다는 감각이다. 극단적인 파벌의 의식은 실제로 죽을 뻔 하게 만드는 등 과격한 수단을 쓰기도 한다.(*17)
시계탑의 각 교실에서 계위가 승격된 자들을 위한 승격 의식을 치룬다. 통례 상 이러한 의식은 웅장하고 장엄한 지아신전 같은 장소에서 하나 로드 엘멜로이 2세의 교실은 황금의 새벽 계열 단체의 승격 의식을 현대 마술과와 엘멜로이 교실의 성질에 맞게 세심하게 재구축해서 한다. 쉽게 말하면 열린 장소에서 의식을 하는 것인데 이는 현대 마술학과가 일반의 사회와 타협하면서도 치우침 없이 근원을 지향하는 것이라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고방식이 반영된 것이다. (*18)(*19)

■ 마술사와 상성이 관계되는 요소가 있다.
→ 마술사는 각자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영맥이 있다. 예를 들어 사령 마술사라면 묘지가 적합하다.(*20)
→ 마술사에게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시간이 있다. 이 때 마력이 피크가 된다.(*21) 개인의 적합한 시간과 별개로, 보편적으로 마술은 심야에 최대의 위력을 발휘한다.(*22)

■ 마술사(마법사)는 특별한 연명의 마술을 사용하면 수백, 수천 년을 사는 것도 가능하다.(*23) 단순히 노화의 지연이나 일시적인 회춘 마술로는 100년 정도 수명 연장이 한계다.(*24)
통상적으로 사람의 몸으로 마술의 극에 달하면 500년 정도의 신비이나 그 이상을 살아 온 사람도 있다.(*25)
수명을 연장한 마술사 중 작중에서 알려진 일부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사도와 같이 종족을 갈아 타거나 절대적인 성유물의 도움을 받는 등의 특별한 경우 제외)
→ 유브스탁하이트 폰 아인츠베른 (200년 이상)
→ 마토우 조우켄 (500년 이상)
→ 시계탑의 원장 (2000년 이상)

■ 마술사라면 할 수 있다는 늬앙스의, 마술이 아닌 이것 저것이 있다.
→ 정신으로 만드는 실을 주변에 깔아 수색할 수 있다. 토오사카 린이 사용했다.(*26)
→ 마력 감지라는 제대로 된 마술의 형태는 아니지만, 감각으로 기척을 살펴 주위를 둘러싼 마력의 반응을 느낄 수 있다. 뭐가 몇 명 있는지, 어떤 의사를 내보이는지 대략적인 파악이 가능하다. 이는 마력 감지를 못 쓰는 본편의 에미야 시로도 쓸 수 있다.(*27)
→ 아픔의 컨트롤이 가능하다. 이는 마술사로서 돌팔이나 마찬가지인 본편의 에미야 시로도 쓸 수 있다.(*28)
→ 몸의 위험을 눈치채는 감각 비슷한 것을 갖고 있다.(*29)
→ 상대의 목줄기에 손을 대고 어찌 하면 의식을 끊어버릴 수 있다. 아쳐(에미야)(*30)와 토오사카 린이 사용했다.(*31)
→ 시계탑의 마술사라면 며칠 정도는 체내 수분과 배설을 조절할 수 있으며 아틀라스원에도 비슷한 능력이 있다.(*32)
→ 마술사에게 신경이나 혈류, 불수의근을 조종하는 능력은 기본이다.(*33) 이걸 사용하면 일반인이면 고신병이 걸릴 환경에서도 멀쩡하다. 단 로드 엘멜로이 2세처럼 기본 신체능력이 저질 중 저질이면 고산병에 걸린 상태로 일반인보다 빠르게 회복하는 정도에 그친다.(*34)
→ 몸 속의 데미지는 치유로 대처하기 어려우며, 뇌내 물질을 조작해 일시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보통이다. 한계를 넘으면 한꺼번에 분출할 거라 한다.(*35)
→ 산소가 희박한 고도에서 순응하면 산소를 운반할 적혈구가 늘어나는데 그 농도가 일정 수치를 넘기면 오히려 산소 운반력과 지구력이 떨어진다. 마술사라면 적혈구 농도를 의식하여 조절할 수 있는데 그 정도 전문적 훈련은 시계탑에서도 안 한다 한다.(*36)

■ 마술은 그 이론 상 신비와 비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그것만을 위한 집단인 마술협회가 존재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마술 항목과 마술협회 항목을 참조할 것. 한편 마술 연구를 하는 데 필요한 자료, 자금, 연구 부지 등은 마술협회에서 모조리 독점한다. 마술사로서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좋건 싫건 협회에 가입해야 한다. 마술사로써 대성하였다 해도 협회에서 나가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마술의 연구에 최적의 장소를 놔 두고 제발로 뛰쳐나가는 사람은 극소수 뿐이다. (*37) 일단 대의명분 적으로 지배자가 아니라고 자청하기도 하는지라 도중에 나오는 것은 자유고 처음 들어갈 적에는 나중에 초야로 내려가려 하는 사람이 많으나 결국 마술사 부류는 공부 자체에 매력을 느끼지 그것을 사용할 생각은 없는지라 협회에 눌러 앉게 된다.(*38)

■ 마술사가 항상 무리하며 죽음을 마주한다는 점에 대해서.
→ 마술사는 마술의 형식과 지식만 안다면 누구든 자신의 한계를 넘은 마술회로의 기동과 그를 통한 한계를 넘은 마술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차하면 전신의 신경과 마술회로가 끊어지는 것을 각오하고 자신의 분수를 아득히 능가하는 마술을 행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술이 죽음과 마주한다는 것은 이것이 기인하는 부분도 있다. 한편 그렇게 해서 살아남아 봐야 폐인이 된다. 일종의 자폭이라 할 수 있다.(*39)
→ 마력은 생명력이므로 몸이 걸레짝이 되어도 마력을 갖다 부으면 어떻게든 움직일 수 있다. 물론 이 역시 뒤가 없는 자살 행위다.(*40)
→ 죽음을 마주하는 마음가짐을 전수하는 제대로 된 방법은 아직 나온 바 없다. 외도라 할 수 있는 에미야 키리츠구는 에미야 저택의 도장에서 에미야 시로를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서 가르쳤다.(*41)
→ 대표적으로 목숨 걸고 무리하는 예시로 상승이 있다. 다른 마술에 걸어 위력을 증폭시키는 이것은 특히 보석 마술에 갈 경우 무리가 심해 금주(禁呪)로 분류되기까지 한다. 토오사카 린 정도의 기량이면 다룰 수 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시점 린의 경우 대략 순수한 위력만이라면 현대의 마술사로서 최고 클래스의 공격을 할 수 있다. 대충 버서커(헤라클레스)의 갓 핸드도 한 번은 죽일 수 있다 한다.(*42) 한편 같은 시기의 루비아젤릿타 에델펠트가 보석에 상승을 걸어 강화를 발동해 플라잉 니킥을 카르마그리프 멜루아스테아 델루크의 목에 명중시켜 잠깐이나마 제압하는데(*43) 이건 루비아의 몸에 무리가 가는 사용법이었다 한다. 이렇게 무리해서 몸이 망가졌을 경우 몸을 다시 회복시키는 과정은 마술사의 기본이자 의무라 한다.(*44)

■ 마술회로를 가진 마술사라면 그것이 외부에서 간섭하는 마술에 저항하는 항마력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항마력 항목을 참조할 것.

■ 마술각인은 주인의 생명이 위험하면 기동하여 생명을 보존시켜 준다. 따라서 마술사를 죽이는 것은 쉽지 않다.(*45)
→ 한 팔에 새겨진 마술각인이라면 목을 비롯한 몸을 물어뜯어져 먹히고 척추가 부러져도 살아남아,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 하룻밤이면 움직일 정도로 회복된다.(*46)
→ 내장까지 새겨진 마술각인은 몸이 두 동강나도 복원해내나 살아 있다는 실감을 잃는다.(*47)
→ 일반적으로 마술각인은 등에 있는데 따라서 잘 완성된 마술사를 죽이려면 등을 도려내야 한다.(*48)
→ 토오사카 린이나 아오자키 아오코 수준의 천재 마술사이면서 강력한 마술각인을 갖고 있다면 심장이 푹 찔리는 즉사나 다름없는 치명상을 입어도 억지로 소생할 수 있다. 토오사카 토키오미는 그 정도의 재능이 없어서 코토미네 키레이의 아조트 검 심장 칼빵에 대처하지 못 하고 일격에 죽었다.(*49)(*50)
→ 재생 경로를 저해하는 걸로 재생력을 낮출 수 있다. 시그마는 쿠루오카 부부의 각인의 회복력을 적당히 저해시킨 후 프란체스카에게 배운 기술이라면서 그들의 마술회로 태반만 태워 병신으로 만들었다.(*51)
→ 징글 아벨 뫼니에르는 머리 정중앙에 총을 맞고도 살아남았는데 당시 배경이 명계라는 생사의 판정이 느슨한 믹틀란이라는 점이 작용했고 총탄이 뇌의 일부를 도려낸 상태에서 마술각인이 생명유지모드로 작동한 덕이라 한다. (*52)
→ 마술각인의 연명 기능 때문에 마술사의 시체에서 사망 시간을 알아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53)

■ 마술의 단련은 일본에서 말하는 궁도의 예법과 빼다 박은 수준으로 일치한다. 한편 에미야 시로는 일본 식 궁도에서 말하는 자신을 투명하게 하는 감각을 후유키 시 시민회관 화재사건의 결과 후천적으로 망가져 본의 아니게 습득해 버려서 활 연습을 하지 않고도 마술의 단련으로 자연스럽게 연습하는 것이 되어 초월적인 활 실력을 갖게 되었다. 활 없이도 궁도의 회심(会心)에 들어갈 수 있으며 '빗나간다'고 이미지한 사격 외에는 한 번도 빗나가 본 적이 없다.(*54)

■ 마술사와 대외적인 직업에 관해서
→ 과거에는 자신의 마술이 힘을 잃는 것을 막기 위해 마술을 은폐한 것을 제외하면 마술사가 사회적인 직업으로 인정되었었다. 현재는 마술협회가 마술이 소비될 뿐인 물건으로 해체되어 버리는 상황을 두려워한 나머지, 사회적인 직업으로서의 마술사까지 비밀로 하게 되었다.(*55)
→ 과거에는 마술사와 기도사, 의사의 구분이 희미했다. 지금도 마술사가 겉의 직업으로 내세우는 것으로 약재상이 많다.(*56)
→ 본격적으로 마술협회가 주요 영맥을 점거하고 사용권을 마술사들에게 세컨드 오너라는 형태로 위임하기 전에는 해당 토지를 지배하는 왕이나 귀족이 마술사가 되어 토지의 힘을 행사하는 것이 보통이었다.(*57)
→ 마술사의 정은 마력 덩어리라 돈 없는 마술사는 마술협회에 정액을 판다.(*58)
→ 마술사의 일상은 그 대부분이 연구가 차지한다. 연구 이외의 목적으로 마술을 사용하는, 즉 마술로 임금을 버는 마술사는 적다.(*59) 마술은 돈이 되지 않으면서 동시에 돈이 많이 들어 시간이 지나자 마술사는 부호, 명가의 사람이 남게 되었다. 서양의 마술사는 지배자 의식이 강해 격조, 전통을 강조한다.(*60) 런던의 명문 마술사 가계들은 마술사로서의 가훈과 사업을 별개로 해, 금융 전문의 제자를 받고 있다. 예외로 프라하의 연금술사는 '증권 마술사' 라 불리며 좋은 돈벌이가 되는 것 같다.(*61) 마법사의 밤 시점에서 연금술의 돈벌이에 거품이 끼었다는 위기론이 나돌고 있었다.(*62)
→ 마술의 근본은 왜곡, 역행이므로 대외적인 실생활과 공존할 수 없다. 만약 두 생활을 다 누리고 싶다면 두 개의 얼굴을 만드는 방향이 된다.(*63)
→ 부유한 가문이 아닌 이상, 마술사는 마술의 연구로 돈과 시간을 죄다 투자하고 인간으로서 일상을 보내는 데 관심이 없으니 집은 간소하고 감정과 열의가 느껴지지 않는다. 대신 그렇게 빠진 열의는 공방에 모두 집중되어 있다. 이를 본 일반인(정신 이상이 있지만 직업적으로 보면 아무튼)인 리쿠도 레이카는 워커홀릭 같은 부류구먼 하고 생각했다.(*64)
→ 세속적인 직업을 병행하는 마술사는 세속과 다른 이름, 통칭 '마술명(매지컬 모토)'를 갖는 경우가 있다. 마술을 다룰 때 마술사로서의 이름을 쓰면 보다 순수하게 임할 수 있다는 이유다. 꼭 제2의 이름을 만드는 것은 아니고 믿는 섭리나 좌우명같은 것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시계탑에 관여된 마술사라면 세속과 연 없이 태어났을 적부터 마술사로서 살아 가기에 딱히 이런 걸 만들지 않는다.(*65)
→ 금전과 자산의 유통은 그 자체가 집합무의식이 만들어내는 환상이라 신비를 띈다. 그래서 금전과 관계된 마술은 동서양을 가릴 것 없이 수요가 있다.(*66)
→ 사회에서 성공한 직업을 표면적으로 지닌 마술사는 그것이 연구를 위한 자금줄이 되기에 완전히 궁지에 몰리지 않는 한 절대로 폭주하지 않는다. 현대에 와서 일반인들에게 무차별적인 실험을 하는 자는 주로 세상과 단절되어 은둔생활을 하는 마술사들이다.(*67)
→ 번외적인 이야기로, 신비를 다루는 마술사에게 있어서 형편이 좋은 건 대체로 권력의 뒷면 혹은 권력에 따르지 않는 자들이다. 그래서 과거부터 해적들 사이에 마술사는 깊이 관여하게 되었다.(*68) 현대에 와서도 드물지만 마술 사용자들이 해적에게 고용되는 경우가 있다.(*69)
→ 마술사가 카지노를 경영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반 펨이 모나코에서 여는 선상연회가 있다. 다른 마술사의 카지노의 초대를 받아 또 다른 카지노를 방문하거나 한다. 이런 카지노에서 해킹 등을 거는 건 불법이나 딜러가 당하는 걸 알면서 적당히 묵인해 준다거나 그걸 넘어 즉석에서 한탕벌이 용으로 딜러와 입을 맞춘다던가 하는 등 뭔가 복잡하다.(*70)
→ 마피아가 마술사를 고용하는 케이스가 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에서는 가르바롯소 스쿠라디오가 미국의 주류에서 밀려난 마술사를 비호하고 영입하여 지원하면서 그들의 연구 성과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들 아래에서라면 마술사로서 최고의 연구 환경을 받을 수 있었다. 아래로 들어 오는 마술사의 숫자는 점점 증가하고 자신들을 후원해 주는 스크라디오를 지키기 위해 힘을 아끼지 않아 결과적으로 이 마피아 조직은 어마어마하게 성장했다.(*71)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쪽에서는 모나코의 마술사와 마피아들이 뭔가 협력해서 마술회로를 이식한 사역마 호문쿨루스를 만들었다.(*72)
→ 왕 역시 직업이라 생각한다면, 캐스터(솔로몬)을 최후로 마술사 자신이 왕이 될 수 있는 시대가 끝났다.(*73)
→ 미술품을 다루는 큐레이터는 마술사와 궁합이 잘 맞아 사회적 위치로 선택하는 이들이 많다.(*74)

■ 일반 사회가 점점 커져 가는지라 그 쪽의 장악에도 열심히다.
→ 시계탑에는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번외 학과 법정과가 있다. 이들은 신비와 직접적인 관계가 전혀 없으며, 시계탑의 권력을 현실 사회에 개입시키고 시계탑 내부의 균형을 조정하는.... 즉 관장이 목적이다. 근원의 소용돌이를 추구하는 것 조차 하지 않고 그저 시계탑의 안정과 발전만 생각하기에 사실상 이단인 파벌과 같다.(*75)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로 현대의 사법, 행정조직을 마술사들이 수중에 넣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니게 되었다.(*76)
→ 서로 사이가 좋을 리가 없는 성당교회와 시계탑이니 만큼, 일반 사회의 장악 분야에서도 경쟁 관계다. 미국의 경우 권력 자체는 성당교회가 강하게 잡고 있기에 마술을 정치에 엮으려는 움직임을 억제한다. 그래서 파르데우스 디오란도의 아버지가 거짓된 성배전쟁의 원형을 계획할 적에 국가 시스템이 변해도 존속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었다.(*77)

■ 돈에 관여된 것에 대해서.
→ 위에서 언급했듯 마술의 연구에는 엄청난 돈이 들어가며 그렇게 확보한 연구로 돈 벌기도 시원찮은지라 사실상 마술사의 세계는 돈 많은 명문가의 친목과 권력 다툼 뿐이었고 최소한 5세대는 축적한 가문이여야 시계탑에 입학할 수 있었다. 그러던 것이 20세기 초반 12번째 학과인 현대 마술이 생기면서 완화되었다. 이 학부는 말 그대로 역사 없는 가문의 마술사를 받아들여 현재 시점에서 100년 사이에 정립된 마술을 보다 쓰기 편한 형태로 개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간섭도 비교적 적다. 명문가들 사이에서는 일개미 만드는 농장 정도로 여기고 있다.(*78)
→ 돈 주고 마술을 사는 일반인도 있다. 100년 전 갈리암스타 가문의 주인은 돈으로 어느 마술을 특권 계급의 흥미 삼아 사서 놀다 아들들에게 넘겼다. 그걸 받게 된 아트람 갈리암스타는 현대인으로서 마술의 유용성을 인정하고, 언젠가 석유 자원이 고갈될 것에 대비하여 인체를 대량 양산하는 공방의 개발과 그렇게 만들어진 인체를 고정 연료로 사용하는 포멀 크래프트 식 사용을 구현하고자 했다.(*79) 이런 케이스는 마술협회에서 보통 마술사 보다 위 취급을 받는다. 돈으로 산 작위라 불리며 당연히 로드에게는 미치지 않는다. 토오사카 토키오미 사후 비실비실해졌지만 입지 자체는 인정받고 있는 토오사카 가문과 비슷한 취급이다.(*80)
→ 기본적으로 시계탑은 학생들이 돈이 많은지라 도박 같은 것이 나오면 10만 달러 단위의 자금이 왔다 갔다 한다.(*81) 플랫 에스칼도스와 스빈 그라쉬에이트는 그 중에서도 유독 판이 크다. 시계탑에서 가장 안기고 싶은 남자 투표를 판으로 하우스를 운영한 후 쌓인 돈을 마피아를 경유해 세탁하려 하다 해킹이 영국 정보부 마술사에게 발각되어 시계탑에 국세청이 개입할 뻔 했다거나(*82) 둘이 마피아에게 장기를 담보로 걸고 마술사가 운영하는 카지노에서 해킹을 구사해 1400만 유로를 뜯어냈다가(*83)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당장 돌아오라 연락하자 그 돈을 카지노 측에 돌려주고 가 버린다거나 한다.(*84)
→ 보석과를 잃고 빚더미에 오른 엘멜로이지만 로드 엘멜로이 2세는 로드의 한 사람으로서 왠만한 마술사들보다 더 큰 자산을 움직일 수 있고 산하의 어용 보석상들도 남아 있다.(*85) 그렇...다는데, 백만 유로는 반번에 융통할 수 없다 한다. 다른 로드라면 그리 어렵지 않은 액수지만 2세는 제대로 된 군주가 아니라서 그렇다 한다.(*86)

■ 마술사에게는 마술의 수명이라는 개념이 있다. 특정 조건에 따라 마술회로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어 일반인이 된다는 개념이다. 반대로 늘리는 개념도 있다. 이를 위해 후계를 마련하는 방법도 제각각이다.
→ 일부 가문은 선천적으로 마술의 계승이 가능한 대의 수가 정해져 있어, 대를 이을수록 피가 탁해져 최종적으로 마술사의 힘을 잃는다. 이를 판별하는 마술사도 있으며, 이렇게 몇 대 째에 명맥이 끊긴다는 판정을 받으면 권력과 암투가 살벌한 시계탑의 마술 세계에서 배척받는다.(*87)
→ 일족이 자리잡은 토지가 안 맞으면 피가 옅어진다.(*88) 그리고 가문의 마술기반에서 멀어지면 그건 마술사 가문으로서 자살행위나 다름 없다. 시시고 가문은 1대도 지나지 않아 거의 마술사라 부를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기반에서 멀어졌으므로 새로운 마술을 개화하는 것도 불가능하다.(*89)
→ 이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로 악마와 계약하는 방법이 있다. 단 당연하게도 대가가 있으며 대가는 자기강제정문 수준으로 악질적이라 성배라도 동원하지 않는 한 극복할 수 없다. 악마와의 계약으로 수 대 간 번성한 시시고 가문은 이번 대 당주 시시고 카이리가 무슨 짓을 해도 자손을 얻을 수 없도록, 즉 멸문하는 저주를 받았다. 심지어 먼 친척 쪽에서 높은 적합률을 보인 양자를 들여 마술각인을 이식하자 각인에서 독이 나와 양자가 죽을 정도로 철저하다.(*90)
→ 마술회로는 없지만 그 핏줄이 특이하여 마술사와 결혼해 아이를 낳으면 특출난 마술회로를 가진 후계자를 탄생시키는 모계 유전이 있다. 토오사카 아오이(*91), 레이로우칸 미사야의 어머니(*92)가 이 케이스에 속한다. 이 두 사람은 전형적인 현모양처 타입으로 마술사의 마음가짐은 없지만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지극히 마술사스러운 마음가짐을 지키며 살아 가는 남편에게 순종한다.
→ 핏줄 이전에 마술회로가 뛰어난 자들끼리 결혼하면 당연하게도 유전적으로 후계자의 마술회로가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 본래 자식이 둘 이상 생기면 하나만 남기고 다 일반인으로 살도록 하는 것이 마술사의 기본 방침이나 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는 소피아리 가문이 권력투쟁 중이라 후계자의 암살이 걱정되어 오빠 브람 누아다레 소피아리는 물론 그녀까지 마술을 익힌다는 특이한 형태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두 사람 다 살아남았기에 마술각인은 브람에게 가고 솔라우는 뛰어난 마술회로를 살려 정략결혼 용도의 카드 취급 받았다.(*93)
→ 왕이나 호족 처럼 자식이 많은 마술사도 종종 있는데 이 경우 미리 한 명만 선발하는 게 아니라 경쟁을 시켜 후계자를 선출하는 분파도 있다. 마술사 가문이라기 보다는 반쯤 종교인 수험도가 그런 케이스다.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자식들에게 인간 고독(蠱毒)을 시켜 한 명만 남을 때 까지 죽고 죽이게 하는 부모도 드물지 않다.(*94)

■ 마술각인은 말 그대로 장기와 같은 존재이므로 당연히 수명이 존재한다. 보통은 수백 년, 경우에 따라서는 천 년 이상 생존할 수도 있다. 수명의 한계는 특질에 달렸다.(*95) 이러한 수명이 다 해 가거나 무언가의 이유로 손상된 마술각인을 수복하는 수복사가 있다. 당연히 귀한 취급 받는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 박리성을 만든 게뤼온 애쉬본은 수복사로서 유명한데 죽으면서 자신이 남긴 천사의 수수께끼를 푸는 자에게 유산을 넘긴다는 유언을 남겼다. 뛰어난 수복사의 유산이니 만큼 각인을 수복하는 데 뭔가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하므로 시계탑의 고위직들도 탐냈다.(*96)(*97)

■ 마술사의 세계에서 마술은 특정 분야의 특출남(범용성이 떨어짐) 보다 만능함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만능함은 고귀함의 증거(블루 블러드)라 불린다.(*98)
반대로 보통의 마술에는 재능 없지만 특정 마술에 특화된 마술사가 있다. 이들은 특화 분야를 파고들면 일류를 노릴 수 있다.(*99) (*100) 구체적으로 기원이 강하게 드러나 마술 속성이 특수한 부류가 대표적이다.(*101)
이와 달리 현대에 남은 5대 마법은 범용성은 없지만 어느 하나에 있어서 아무도 할 수 없는 것을 가능하게 하므로 '만능'으로 여겨진다.(*102)

■ 료우기 시키는 마술사가 연구 성과를 다른 마술사에게 알리지 않으며 자신의 성과를 밝히는 건 후계자에게 계승할 때 뿐이고,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하는 연구를 계승한다는 이야기를 듣자 처음과 끝이 공부 뿐인데다 불가능한 걸 알면서 도전하는 이상한 놈들이라 깠다. 이에 아오자키 토우코는 '아마 마술사는 불가능이란 혼돈충동을 갖고 있던가 포기할 줄 모르는 바보 뿐이야' 라고 자조했다. (*103)

■ 마술이라는 초상현상을 쓰는 마술사와 관련된 사건이 일어나면 당연히 하우더닛(어떻게 했는가)를 추리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시피 하다. 하지만 마술사는 마술에 내면까지 잠식되어 있기에 그에 관해서는 거짓말을 할 수 없어 화이더닛(어째서 했는가)를 추리하는 것은 가능성이 있다. 그 분석능력이 서번트 적으로 감식안 랭크 A에 해당되는 로드 엘멜로이 2세 즈음 되면 초상현상의 범죄를 보고 화이더닛을 완벽하게 간파해낸다.(*104)

■ 마술은 본질적으로 초상의 힘을 다룬다는 쾌감이다. 생명으로서 한 단계 도달한다는 감각은 유열과도 같다. 따라서 마술사는 마술에 집착하며 마술의 습득을 위한 고통조차 기꺼이 하며 거기서도 쾌감을 느낀다. 만약 이 쾌감을 주저 없이 버릴 수 있는 자가 있다면 하나의 생명으로서 강한 것이다.(*105) 마술회로를 과도하게 써서 환통을 겪는 것도 보통 마술사라면 그 아픔을 활홍감으로 느긴다.(*106)

■ 시계탑에는 마술식의 특허 등록과 그에 따른 특허료가 있다.
→ 토오사카 토키오미는 마술을 간략화하는 마술식을 등록해서 특허료가 나오고 있으며(*107) 아오자키 토우코는 마술 앵커를 사용해 끌어당기는 식으로 비행하는 '어셈블리 어센션(통칭 토우코 트래블)'을 등록했다. (*108)
→ 시계탑에 마술식을 등록하고 특허료를 받아간다는 건 가문의 마술을 남들에게 공개해버리는 것과 같다. 이런 모순적인 일이 가능한 건 시계탑 지하 천문대와 전 세계에 걸친 시계탑의 지부에 설치된 특수한 마술예장이 특허가 등록된 마술식이 발동하면 어디서 그것을 사용했는지 감지해내기 때문이다.(*109) 각 지부에 배치된 한정 마술예장 관측구 룩스 카르타는 반경 수백km 내의 마력의 파장, 마술의 파형, 마술식의 흔적을 확인해낸다. 싱가포르처럼 시계탑 지부와 나선관이 공존하는 구역이면 이 예장을 사용하기 위해선 시계탑과 나선관 양 측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110) 당연하게도 이 기구는 아무나 사용할 수 없다. 로드 엘멜로이 2세는 자신이 특허를 딴 마술식이 싱가포르에서 무단 사용되고 있다고 엘멜로이 가에서 항의하도록 시켜서 이것의 사용권을 얻었다. 걸리면 그냥 사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시계탑과 나선관 양 조직의 전쟁감이었다.(*111)
→ 그나마도 대부분의 마술사는 연구 내역을 은닉하는 데 정말 필사적이라 아무리 시계탑에서 보호해 준다 해도 믿질 않아 특허를 등록해 이권이나 돈을 구하는 케이스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그런 의미에서 필사적으로 숨기려 하는 가문의 비전을 조금의 편린만 보고 정체를 간단히 파악해 폭로하는 로드 엘멜로이 2세는 대부분의 마술사들 사이에서 기피되고 있다.(*112) 일반적으로는 각 가문의 교육법이나 비술을 까발려지면 서로 죽고 죽이는 싸움으로 이어지는 게 공통 인식이다.(*113) 그 마술을 간파하는 실력과 무심코 내뱉는 습관 덕에 약탈공이란 별명이 붙은 2세는 죽지 않은 것이 신기한 상황이다.(*114) 다른 가문에서 특허로 등록한 마술식을 해석해서 개선한 후 자기 이름으로 등록해 버리고 있다. 몇 번 보복 암살시도를 당하고도 멈추지 않아서 지금은 2세의 트레이드 마크 미슷한 것이 되었다.(*115)

■ 마술사들은 정신지배에 대항하려고 노력하지만 모종의 계기만 있으면 그런 대책은 간단히 깨져버린다. 마술적인 가치가 있는 역사적 유물의 경매장에 모여 든 유력 마술사들이 동맹자의 배신으로 인해 장기짝으로 전락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어느 로드 덕분에 벗어났다 한다. 마술사들이 자신들의 불찰을 부끄러워함과 동시에 집안에서 신뢰할 수 있는 자들을 그 로드의 교실에 소속시켰다 한다. 그 로드는 그런 흐름으로 유력한 마술사들과 한꺼번에 인연을 맺어 더욱 힘을 키웠다는 이야기가 마술 사용자 용병들 사이에서 한때 화제가 되었다. 로드는 아마도 로드 엘멜로이 2세일 것이다.(*116)

■ 마술사는 제자, 가문과 가족을 소중히 한다.
→ 가문을 소중히 하기 때문에 같은 지역에 복수 이상의 가문이 있으면 친해지는 것이 보통이다.(*117)
→ 마술사는 마술각인을 물려 줄 자가 이론 상 직계의 자손 이외에는 불가능하며 그렇기에 기본적으로 자식을 사랑한다.(*118) 단 정상적인 가정의 사랑과는 거리가 멀다. 마술사에게 있어서 자식은 소유물인 것이 상식이라 자식이 부모를 거스르는 일은 없다. 자식을 학대하는 건 당연히 있을 법한 일이고 그 이상의 끔찍한 짓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취급된다.(*119)
→ 근본적으로 보면 마술사가 사랑하는 건 피뭍이가 아니라 피붙이가 이어가는 마술 그 자체다. 과학에는 생명이란 유전자의 탈 것에 불과하다는 사고방식이 있는데 마술사가 그것에 극히 가깝다. 유전자가 아닌 마술을 집어넣고, 도달 불가능한 근원 대한 집착을 더하면 딱 마술사가 된다.(*120)
→ 마술사의 사제 관계에서 어떤 대가를 취하지 않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일종의 등가교환인데, 마술사의 등가교환이란 주고 받는 것의 양의 차이가 있어도 등가교환으로 쳐 주는 경우가 있는데 사제 관계도 비슷한 것이다. 제자가 지불하는 대가와 스승에게 배우는 비술은 반드시 동등하지 않지만 아무튼 등가로 쳐 준다.(*121)

■ 마술사용 목션은 유럽 전체에서 많이 집행되며 사실 이름만 옥션일 뿐 종류와 참가자가 실로 다양하다. 서로 의식에서 남은 물건을 융통하는 친근한 경우, 환상종의 신체를 팔거나 마안을 파는 레일 체펠린이라던가가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마술사 중에서도 일부의 자만이 참가할 수 있는 극히 기밀에 가까운 블랙 옥션이 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윤리적으로 문제 있거나 전쟁으로 이어질 정보가 돌아다니기도 하는데 그래서 이 곳에 참가하려면 참가자에게 그에 상응하는 신용과 가문 등의 브랜드가 요구된다. 토오사카 린처럼 일본의 듣보잡 마술사로는 하루아침에 이룰 수 없는 것이고 이 쪽에 깊이 관여하는 에델펠트가의 사람에게는 걸음마보다 더 빨리 몸에 익히는 일이다. 참가 마술사는 자신의 마술을 은폐하고 싶어하는 것과 같은 이유, 또는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자기 정체를 숨기는 일이 많다. 그 때문에 각 상품에 붙은 코멘트는 직설적이지 않은 경향이 있고 거기에 낚여 잡동사니를 사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자업자득으로 취급하는게 커뮤니티의 방침이다. 물건이 팔린 건 쉽게 파악 가능하지만 누가 사 갔는가를 특정하는건 매우 힘들다.(*122)(*123)

■ 아스테아의 로드 카르마그리프 멜루아스테아 델루크가 마술사에게 있어서 고고학의 의미를 이야기하길, 단순히 수단으로써의 수집만 하는 게 아니라 미래의 마술사 쪽이 더 많은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고 믿어 전달하는 거라 한다. 전형적인 마술사의 논리로, 마술의 이념과 운용에 도움이 안 되면 일체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오만함이 근본에 있다.(*124)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이상한 거지 본래 시계탑의 로드란 자들은 그런 가치관의 화신들이다.(*125)

■ 마술사와 도박에 대해서.
→ 갬블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신에게 가르침을 구하는 신명재판(오딜)에 도달한다. 현대에 와서는 별 의미없는 것이 되었지만 신대의 마술사이면서 현대에도 살아 있는 지즈는 반 펨의 선상연회를 이용한 신명재판을 벌였다.(*126)
→ 마술사는 일류일수록 뭐든 자기 마음 대로 된다며 방만한데 도박이 관여되면 특히 더 그렇다. 사기가 관여되지 않으면 승률은 50% 내외일텐데 당연히 자신이 이길거라며 몇 번이고 돈을 꼬라박고 무너진 마술사들이 꽤 있다.(*127)
→ 마술사란 확률의 뒤틈림이자 신비 그 자체, 수면을 휩쓰는 소용돌이 같은 존재라 타인을 비튼다. 그래서 반 펨의 카지노처럼 마술사가 가득한 곳은 특히나 확률의 편차가 크며 그 치우침에 따라 다양한 드라마가 생겨난다. 이 때문에 사기를 의심받기도 하지만 그 대책은 세워져 있다.(*128) 한편 도박은 자신도 타인도 속인다는 점에서 마술적이라 한다.(*129)
→ 일반인의 도박은 어떤 상황이건 순수하게 확률이 작용하지만(동전 던지기가 1/2, 6면 주사위가 1/6) 마술사가 개입하면 점성술 따위로 확률을 조작하게 되는데 그러면 필연적으로 흐름이란 것이 생긴다. 양자역학의 관측자와 비슷한 이론이다. 마술사의 우연이란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130) 반 펨의 선상연회 2번째 게임에서는 블랙잭을 하면서 다들 대놓고 승부조작을 걸어 운세를 바꾸고 있었다.(*131)
→ 마술사의 도박 편향성에 대해서. 도박에서 많이 따고 있는 마술사는 흐름을 탄다. 다른 마술사를 초대하는 단계에서 누가 더 흐름을 타고 있는가로 승부가 이루어지는데 이 때 분할해서 방향을 틀면 흐름이 약한 쪽에도 승산이 생긴다. 숫자와 확률을 완전히 무시한, 이론이라기 보단 곰팡이 핀 소원에 가깝다. 일종의 신명재판, 은밀한 마술 의식을 한다는 느낌이다.(*132)
→ 이길 수 없는 운이 왔을 때 상대에게 추가적인 승부를 제안함으로서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승부하는 자에게 운이 따른다는 말은 일반인 입장에서는 괴상안 정신론이지만 마술사에게는 맞는 말이다.(*133) 남의 운에 올라탄다는 오컬트적인 짓을 하기도 한다.(*134)
→ 칩과 내기용 동전이 따로 나뉘어진 반 펨의 선상연회 2번째 게임에서는 각자 자신의 운의 흐름을 칩 도박을 통해 파악했다. 승패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칩의 증감을 통해 현재의 운세를 파악해 성률이 높은 타이밍에 동전을 배팅한다.(*135)
→ 구체적으로 마술사가 도박에서 어떤 마술을 쓰는가는 한 케이스가 공개되었는데, 원소 마술로 물을 컨트롤해 카드의 잉크 농도를 분석한다. 이 방법은 반 펨네 마술사로서도 실력 있는 딜러가 같은 원소 마술로 방해와 간섭을 해서 무력화시켰다.(*136)
→ 반 펨의 선상연회는 마술 세계에서 일어나는 확률의 편향이 강렬한데(*137) 그게 가능했던 건 선상연회는 신명재판이란 의미에서 신에게 스스로를 들어내 살아있는 자에 대한 축복을 내렸기 때문이다.(*138) 그리고 확률의 편향이란 열역학 제2법칙의 마지막에 다가올 우주의 열적사를 회피할 유힐한 수단이며 선상연회를 약용한 지즈가 기획한 행성 창조가 웅대했던 건 반 펨이 기획하는 것과 닮아서 그랬다 한다. 하여간 밝혀지지 않은 엄청난 일을 하고 있지만 본인은 취미일 뿐이라 한다. 덤으로 취미이기 때문에 누구도 방해하지 않는다 한다.(*139)

■ 마술과 내장은 관련되어 있다. 마술을 견디기 위해 마술사는 내장이나 뇌를 단련한다. 몇 가지 예시가 있다.
→ 치료 술식은 당연히 빠르게 돌릴 수록 회복효과가 올라가지만 한계가 있다. 따로 내장과 뇌를 단련한 루비아젤릿타 에델펠트나 토오사카 린일지라도 속도를 3배속 이상으로 하면 오히려 몸에 부담이 간다.(*140)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시절 에미야 시로는 강화를 실패했을 때 되돌리는 게 한 호흡 늦었으면 내장이 거의 다 부서졌을 거라 한다.(*141)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시점의 에미야 시로가 급히 롱고미니아드의 여파를 막으려 로 아이아스를 투영하는데 본래의 공정 중 세 가지를 생략한 즉시 투영으로 내장에 받는 데미지를 각오한 일이었다.(*142)
→ 뇌나 혈관에 강화를 거는 것이 가능하다.(*143)
→ 특이점이자 이문대의 테스트판인 페이트 그랜드 오더 1.5부 3장 시모사의 세계에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정신만 날려진 후 임시 육체를 얻었는데 마술회로가 잘 작동하지 않았다. 그걸 영령검호 중합지옥이 주인공의 배에 손을 넣고 장기를 주물럭거리는 걸로 작동시켜줬다.(*144)(*145)

■ 마술사 식 산악 등반은 마술이 동반된다. 단순한 등산가가 아닌 마술사로서 오래 산을 접해 왔고 결과적으로 특수한 등반에 익숙한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의 장비와 가르침이 몇 가지 언급된다. 마력에 반응해서 변질되는 소재를 이용한 신발은 등반 중이 아니면 형상기억합급 마냥 지정한 기억해 놓은 사이즈로 되돌아오게 할 수 있다.(*146) 마술사라면 강화로 체온 유지가 가능하지만 계속 유지하는 건 어려우므로 방풍복은 철저히 준비한다.(*147) 하루 정도 트레킹을 했는데 이는 전원의 체력이나 경험치를 공유하고 나서 세팅하는 게 확실해서다.(*148) 등반 기술은 용어 자체는 일반인의 등산과 같지만 마술사용으로 조정되어 있었다.(*149) 그 외에 각자 환수라던가 강화 등의 신체능력을 상승시키는 것을 살린 특수한 등반 기술 등을 익힌다.(*150) 산소통 대신 바람의 마술로 공기를 모아 유지하는 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151)

■ 마술사에 관한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마술에 대한 재능이 전혀 없어도, 근원의 소용돌이와 같이 '불가능한 것'을 추구한다면 마술사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원을 추구하는 자' 가 있다. (*152)
→ 다음 세기 즈음이 되면 마술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153) 정사에서는 20xx년에 어떤 의식이 발생해 마나가 세계에서 사라져 버린다. 이 의식이 1970년대에 벌어진 평행세계가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다.(*154)
→ 마술사에게 육체 개조는 마술각인의 이식을 시작으로 뇌와 장기를 개조하는 등 대부분의 유파에서 기본이다. 그런지라 약물이나 마술의 탓으로 몸이 이형으로 변한 자들이 보이는데 이는 마술사들 사이에서 수치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것으로 여겨진다.(*155)(*156)
→ 시계탑 소속의 마술사는 계위와 색을 통해 실력을 구분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계탑 항목을 참조할 것.
→ 마술사의 집에는 비커와 각도기 등의 실험용구 정도는 있는 게 보통이다.(*157) 마술 관련으로 실험재료를 다루다 보면 표본의 보관이라던가 하는 식으로 알콜을 잔뜩 소비하기에 부유한 자는 알콜을 자체적으로 생산한다. 예를 들어 독일 본가의 아인츠베른 성은 날씨가 추워서 와인 만들기가 불가능해도 알콜 생산용의 증류소가 있다.(*158)
→ 대체적으로 마술사들의 과거는 시컴컴한게 많아서 과거를 묻는 건 암묵의 룰 적으로 금기시된다.(*159)
→ 토오사카 린에 따르면 겉모습을 우등생처럼 꾸미는 건 마술사의 의무라 한다.(*160)
→ 시계탑 쪽은 워낙 흉흉해서 추리할 수 없어 자살처럼 보이는 타살이라던가, 타살처럼 보이는 자살이 발생해도 다들 그러려니 한다.(*161)
→ 마술사 간의 거래는 등가교환이 기본이다.(*162) 근데 위에서도 언급하지만 기본적으로 대다수의 마술은 등가교환은 커녕 탕진이라 부를 만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마술사들 사이에서 이익에 대한 대가를 지불할 때 이익과 대가가 수지가 전혀 맞지 않아도 마술 세계에선 그걸 등가교환으로도 처준다는 설정이 붙어 있다.(*163)
→ 기본적으로 다른 마술사와 싸우거나 하지 않으면 혼자 있어도 마술을 쓰는 마술사는 거의 없다. 마술적인 기법은 이례, 의식 시간 정도에나 쓰는 것이 보통이다.(*164)
→ 서양의 마술사는 기본적으로 어떤 종교나 종파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나 대놓고 무교라고 해도 주변의 의심을 산다. 눈에 띄지 않는 게 제일이며, 그런 의미에서 종교에 관대한 일본은 편하다 한다.(*165)
→ 신비의 루비가 미스테리인 만큼 마술사들은 수수께끼에 친숙하고 그것을 높게 친다. 그들에게 있어 수수께끼는 익숙한 취미이자 걸맞지 않은 자를 선별하는 신성한 의식이다.(*166) 대중의 미지인 신비를 다루는 마술사가 모여 미지에 휘둘리는 일은 흔치 않다. 그런 일이 생길 경우 공포의 대부분은 미지 때문이니 상황이 호러라고 봐도 무방하다 한다.(*167)
→ 마술사 중에는 연구를 위해 의도적으로 인격변이를 일으키는 부류가 많다. 안경으로 성격을 갈아치우는 아오자키 토우코도 마술사가 보면 그냥 그러려니 한다.(*168)
→ 영국 식 발렌타인 선물은 익명으로 보내는 것이 기본이나, 마술사가 익명으로 된 소포를 받는 건 나 죽여줍쇼 하는 짓이라 버려지는 것이 보통이다.(*169)
→ 로드 엘멜로이 2세는 대화 상대와 똑바로 시선을 맞추는데 이는 상대를 대등하게 본다는 의미로 시계탑 소속 대다수의 마술사는 알지도 못 하는 자세다.(*170)
→ 마술사에게 있어 공동 연구자란 자고 있을 때 목을 그어버릴 상대랑 다를 것이 없다.(*171)
→ 마술사는 연을 중요시한다.(*172)
→ 마술에 집중한 후에는 완화하기 위한 루틴이 중요하며 이 때문에 차는 마술사에게 있어 필수품 비슷하다.(*173)
→ 굳이 사령 마술이라는 전문 분야까지 안 가도 마술사의 신체부위는 많은 마술식에 사용할 수 있는지라 가치가 높다.(*174)
→ 마술사의 말은 주문이나 술식과 닮아서 단순하지 않다. 일종의 체스 같은 것으로, 내뱉은 말은 순조롭게 효과를 발휘한다고 단언할 수 없고 어떤 건 한참 뒤에서, 어떤 건 더 앞에서 움직이던 말과 조합되어 상대를 몰아넣는다. 이걸 주고받는 것을 반복함으로서 양자가 타협할 지점을 노린다. 마술은 세계에 대한 사슬같은 것이며, 에두르는 타협이 마술의 본질이다.(*175)
→ 생명이란 그 자체가 하나의 소우주(미크로 코스모스)이므로 현실인 대우주(매크로 코스코스)에서 오는 반동이 생명의 안쪽에서 일어나기 어렵다. 그래서 자기 자신의 강화가 가장 간단한 마술 중 하나가 되었다.(*176)
→ 마술사란 인종은 생애에 여유가 없어 남은 돕는다는 말을 애매하게 느끼고 받아들이기 힘들어 한다. 그런 마술사를 일반인이 돕겠다고 나서는 건 마술사라는 생물의 특징을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고쿠토 미키야는 그걸 모르는게 아니면서도 그저 있는 그대로 말을 체현한다. 어느 부류에게는 이것이 극약같은 것이기도 하며 또 다른 부류에게는 눈부신 것이기도 하다.(*177)
→ 쌍모탑 이젤마의 사건이 끝난 후 이젤마의 마술은 대부분 압수당했고 껍데기만 남게 되었는데 시계탑의 현대 마술사에게는 흔히 있는 말로다.(*178)
→ 나스 키노코는 시나리오 라이터나 작가들이 설정에 맞춰 마술사 캐릭터를 조형해 온 걸 보면 창작자의 인간성이 현저하게 드러난다고 느낀다 한다.(*179)
→ 쌍둥이 마술사 중에는 그 특성을 살린 마술이 몇 가지 계통이 있다. 에델펠트 가문의 마술, 펜텔 형제와 펜텔 자매의 마술 등이 있다.(*180)
→ 사람이 만들어 사용하는 기술이나 지식은 사각지대가 생기며 컴퓨터의 해킹이 불가능해도 컴퓨터를 만든 자를 조지는 건 가능하다 설명하던 루비아젤릿타 에델펠트에 따르면 토오사카 린은 누구나 이해할 이런 개념을 모르며 본래 현대 마술사에게는 기계치라는 결함이 있을 수 없는데 토오사카 린은 죽어도 안 고쳐지는 게 이상하다 한다.(*181)
→ 서력 이후의 마술사의 대다수는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것을 피한다. 당당히 이름을 남긴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은 경우는 본인 피셜 괴짜 천재라 그렇다 한다.(*182)
→ 시계탑에서 미래의 경쟁 상대를 언젠가 방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판단하면 당장은 쓸모없는 것을 막대한 비용으로 구매해 버리는 일은 흔한 정도가 아니라 그런 지침으로 운영되는 수준이라 한다.(*183)
→ 반 펨네 펨의 선상연회가 이니셜만 따면 CASA(카지노의 어원)인 것 처럼 마술사는 말장난을 너무 좋아한다 한다.(*184)
→ 마술사가 사도화하는 것에 대해서. 마술사로서 극에 달한 결과 사도가 되는 케이스가 긍정적이며, 마술사로서 극에 달하기 위해 사도가 되는 것은 효율이 좋지 못 하다 한다.(*185) 한편 마술사가 사도화하는 건 통상적으로 사도에게 피를 발려 사도가 되는 것보다 필요한 적성 수치가 낮으며, 그렇게 사도가 된 마술사는 이것저것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덕분에 반드시 흡혈 행위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한다.(*186) 그리고 수백 년 정도는 문제없지만 반 펨처럼 수천 년을 산 사도는 사도 특유의 신비 호환 문제(영혼의 라벨이 달라져 인간의 신비와 궁합이 안 맞는다)로 현대 시점에서 마술을 쓰기 어렵다 한다. 참고로 반 펨은 그런 말을 하는 것 치고는 터무니없는 실력을 보여줘서 마술을 엄청나게 단련했음을 알 수 있다.(*187)
→ 요리는 마술의 기본이다. 입에 넣은 것, 몸에 들어가는 것은 모두 자신을 구성한다. 실천파 마술사는 좋고 나쁨을 떠나서 최소한의 요리를 하는 게 보통이다. 귀족 계 마술사 중에는 요리를 하느니 차라리 죽겠다고 주장하는 자도 있다 한다. 그리고 마술사 중에 남이 만든 음식은 먹지 못 한다는 부류도 있다.(*188)
→ 마술의 집중력을 올리기 위해 마술사들 사이에서 사향이 자주 쓰인다.(*189)
→ 마술사에게 있어 마술을 남기고 싶어 하는 건 본능이다. 그건 마술 사용자라도 다르지 않다. 뛰어난 마술사의 기술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후계자를 찾는다.(*190)
→ 마술사는 신대 마술의 심도 관련이라던가로 자기가 필사적으로 구사한 마술이 해체되었을 때 동요하기 마련이다. 동요가 없다면 마술 사용자라 봐도 무방하다.(*191)
→ 시계탑에서 일반적으로 마술의 교도란 교사가 자신의 기술을 전수하는 것이지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끌어내는 것과는 무관하다. 학생의 성격에 따라 가르치는 내용을 바꾸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교실은 이단으로 여겨지고,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인재를 잇달아 배출하는 결과가 되었다.(*192)
→ 토오사카 린을 예시로, 완전히 강화된 마술사의 운동능력은 금메달리스트를 훌쩍 뛰어넘는다.(*193)
→ 마술사 세계의 살인 청부업자는 생각이 없는 총과 같다. 워낙 시계탑에서 음모에 의한 암살 사건이 많은지라 암살자를 잡더라도 그건 대체 가능한 총과 같아 의미가 없다.(*194)
→ 마술에는 마술사 본인의 영향이 나오게 되는데 일종의 인격을 부수시키는 사역마는 더욱 그렇다.(*195)
→ 세계를 속여서 신비를 나타내는 현대의 마술사가 그렇게 있으려고 하는 이상 확률의 편차, 운명은 피할 수 없다.(*196)
→ 마술 세계에 있어 정신은 신체에 이끌린다는게 상식이다. 몸의 성장이 멈춘 그레이는 자신에겐 그게 어느 정도 적용될까 의문을 품었다.(*197)
→ 시계탑에서의 정설은 현 서양 마술 세계의 지견을 모아 놓은 것이기에 세계관이 확장되어 나선관이니 사상 마술이니가 생긴 지금은 동양의 마술 요소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맹신해서는 안 된다 한다.(*198)
→ 마술 세계에 있어 복수의 의미를 가진 단어가 종종 등장하는데 이 경우 무관계하지 않다. 12군주(로드)와 3대 귀족을 비롯한 시계탑의 귀족(로드)이 같은 발음으로 불리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이며, 시계탑의 관위결의(그랜드 롤)과 샤의 나라의 성관밀의(그랜드 롤)의 발음이 같은 것도 뭔가 의미가 있다 한다. 이런 단어의 복층화는 어떤 의미로 마술사의 본능과 같은 것인데 신비가 그 본질을 아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힘을 잃어버리니 하나의 단어를 복수의 의미로 사용하거나 새로운 단어로 바꾸거나 해서 그 본질에서 멀어지려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본능을 뛰어넘어 신이나 마술의 본질을 언어화해 버리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해체작업은 신비의 파괴이자, 마술사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치명적이고 어찌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199)
→ 마술사는 꿈에 사로잡혀선 안 된다. 굳이 몽마 같은 것의 간섭까지 갈 것 없이 꿈이란 무방비한 정신이 노출되는 영역이기에 조심해야 한다. 악몽을 꾼다면 마술적, 과학적인 약이나 기술로 그걸 잊을 수도, 애초에 꾸는 것 자체를 방지할 수도 있다.(*200)
→ 마술사란 죄를 지을 수 밖에 없기에 죄에 겁을 먹지 않는 것이 상급 마술사로서의 덕목이라 할 수 있다.(*201)


마술사 관련 용어

마술
마법
마녀
매직 유저
마술회로
영창
영맥
마술기반
마술식
결착술식
패스
마술 속성
마술 특성
마법진
항마력
대마력
고속영창
노블컬러
마력충전
마술각인
마술협회
봉인지정
집행자
자기강제정문
마법의 영역에 가까운 것
세컨드 오너
공방
사역마
머리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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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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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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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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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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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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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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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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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 작품줄거리

● 회사정보


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오리가 기념병원


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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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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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대개 마술사라는 생물이 가진 최대의 약점은 그 교만함이 부르는 방심에 있다. 그들은 스스로가 신비와 인지의 중간에 위치하는 자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자신을 위협하는 자가 신이 아니라면 자신과 마찬가지 마술사외에는 있을 수 없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따라서 그들은 전투에 임하면 오로지 마술의 기척에 과민해진다. 어떤 사소한 기술이라도 행사되기 전에 간파하는 것. 그러기 위한 마력의 감지와 빈틈없는 항마술 대책이야말로 승리의 열쇠라고, 그것이 모든 마술사들의 변하지 않는 싸움의 지론인 것이다. (중략) 이 암시저격총은 확실히 마술에 비하면 성능이 떨어진다. 마술을 행사하면 더욱 명민하게 어둠을 꿰뚫고 적 마술사의 위치를 간파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키리츠구는 이 총으로 일절 마력을 밖에 새어 보내지 않고 표적을 저격할 수 있다. 아무런 마력도 감지할 수 없는 어둠 속에서 수백 미터나 떨어진 거리에서 공격 당할 수 있는 가능성, 프로 군인이라면 해결할 수 있는 사태라도 그런 방면에는 초보나 마찬가지인 마술사는 실로 많다. 인지를 뛰어넘은 신비의 세계에 발을 들였으면서도 사실 자신이 얼마나 좁은 세계의 고정관념에 묶여있는지 자각할 수 있는 마술사는 좀처럼 없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2 키리츠구라던가 하는 사람은 가치관이 가장 다른 사람인가요? 권총이라던가 폭파라던가 이미 마술과는 관계가 없는 것 같은데요. / 그게「마술사 킬러」라고 불리는 이유야. 마술사는 마술을 절대적으로 여기는 점이 지나쳐서 상대의 마술에 대한 방어뿐이라서 근대병기에 대한 관심은 엷어지고 마는 거야. 그것도 요즘 최근에는 통하지 않게 되었지만 제4차 때는 마술사끼리라는 '사각'이 있었어. 키리츠구는 마술사로서의 긍지는 없으니까 상대의 약점만 찌를 수 있다면 수단은 가리지 않는 마스터였어. - 부탁해요 아인츠베른 상담실의 내용

*3 적어도 전쟁의 이름을 뒤집어 썼다면, 철저하게 인간이 만든 살육기교에 의지해야 한다. 서번트는 어찌됐건 마스터는 인간이니까, 전회의 싸움처럼 지뢰든 폭탄이든 써서 떨어드리는 방법이 단순할텐데. "....뭐, 지금은 그럴 시기가 아니지만. 그때는 뒤숭숭한 시기였으니까, 목숨의 취급은 가벼웠지만..." 이번은 그렇게는 할 수 없다. 마술협회의 눈이 엄격하고, 근대의 인간이 만들어낸 치안은 꽤나 우수하다. 어설프게 날뛰었다간, 거기서 다른 마스터들에게 바제트의 소재가 노출되겠지. 천객만래, 빨리 끝장을 보고 싶다면 손쉬워서 좋지만, 매일 싸움으로 밤을 보내는 건 지치니까 피하고 싶다. 그 점에 있어서, 대기하고 있어라, 란 바제트의 방침은 내 성격에 부합한다. 부합함으로써, 나도 서번트답게, 가능한 마스터의 방침에 따르는 것이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 소름이 끼쳤다. 지난 세기, 같은 이름을 가진 용병이 잘하던 수법이다. 린 정도의 마술사라면 마술 각인이 대부분의 부상을 치유해 주지만, 그래도 급소를 찔리면 얘기가 달라진다. 과거의 마술사 살인마들은 그런 마술사의 교만을 이용해 마술이나 다른 것을 미끼로 삼고 현대 무기로 한방 먹여 죽였다. 경우에 따라서는 마술사가 대기하고 있는 호텔 자체를 폭탄이나 로켓 발사기로 폭파시키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그 무서움에 마술계가 경악을 금치 못해 시계탑에서 그 대책을 포함한 호신술 단원이 필수로 개설될 정도였는데, 이곳의 마피아들은 그런 수법을 익히고 있었던 모양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 「하? 너, 마술사 주제에, 주먹질이라니……!」「미안하게 됐어……! 요즘 마술사라는 건, 호신술도 필수과목이야……!」-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6 거의 만능의 치트캐릭이라고도 생각되지만, 격투 센스에 관해서는 깜짝 놀랄 정도로 제로. 오히려 마이너스. 호신술의 수업은 매번 낙제점. 이것이 스빈 졸업 후에도, 플랫만은 엘멜로이 교실을 졸업할 수 없는 이유이며, 누차 OB로서 찾아오는 스빈에게, 너는 언제까지 선생님께 민폐를 끼칠 셈이냐고 설교당하는 흐름이 정석으로 되어있다. 「일단 물어볼까. 어째서 호신술로 드롭킥을 했지?」 「네 교수! 멋지니까요!!」 「좋아 죽어라. 실전적인 호신술에 드롭킥 따위같은 선택지가 있을 터가 없잖나 이 얼간이가!」 「어라, 그건 플랫이 미숙하니까 실패한 것 뿐이랍니다.」 「......레이디, 이야기가 성가셔지니까 그만둬주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7 "어이쿠, 역시 엘메로이 교실의 후배답다. 교수의 약점을 잘 알고 있구나! 하지만 나도 선배다운 일은 할 수 있으니까! 뭐, 교수님의 바리츠 담당이라고 해줘도 상관없어!" "너, 호신술은 아직 학점도 못 받았잖아" "물론 교수님에게 바리츠를 먹이는 담당이에요! 공격자가 나와 교수님의 갑작스런 동지애에 놀란 틈을 타서 도망치면 ------ 완벽하다! 그보다 시계탑의 호신술에 자동 반격용 신체 조작술식의 채용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뾰족한 대책을 세우면 마술사 살인마 같은 놈을 상대할 때 막혀버릴 거다!" "아, 기록에 남아있는 마술사 살해에 대한 대책도 37개나 생각해 봤는데요 ...... 문제가 하나 있는데, 어떤 대책이 성공해도 그 후에 보통으로 총을 맞으면 죽어버리는 거죠, 저. 그러고 보니 예전에 사자겁씨(? 누군지 모르겠음.)에게 여러 가지 부탁을 해서 ------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8 "중국무술은 사상과 함께 한다. 저희 서양의 마술사들에게는 쓸데없는 점입니다 전향하겠다면 좋은 교재를 소개해드리죠"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바제트 vs 린 승리대사

*9 " 마술사가 슈트를 사용하는 것이 이상한가요? 마술과 종합격투기는 상성이 좋습니다만 "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바제트 랜덤 승리대사

*10 극단적이긴 하지만, 마술사는 그들과 동류. 신비(神秘)로써의 본연이 같다고 한다면, 순도가 높은 그들의 우위는 변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위협이 되는 것은 신의(神意)를 이야기하는 인간인 것이다. - 프렐류드의 내용

*11 [ 지금, 만의 하나라도 아처를 잃을 수는 없어. 1대1이라면 상대의 마술사는 바라볼 뿐이겠지. 그것이 프로다. 하지만 2대1이 된다면- 내가 아무리 약해도 도망치게 될꺼라고. 역시 프로라면 말이야. 하지만, 이 요새를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도 당연하지. 그러니 너는 여기를 지켜 줘. 여차하면 령주로 너를 부를 테니까. ] 검은 버서커는 마스터인 카우레스를 지키기 위해 가능한 한 행동을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요새를 지켜야 한다는 명령도 합리적이었다. [ 안심해. 상대와 살육전이 날 정도로 싸울 생각은 없어. 2대1이 되어서도 싸우려는 녀석은 엄청난 강자거나 단순한 바보야. ] 카우레스의 말은 거짓이 아니다. 그는 정말로 싸울 생각이 없다. 어쨌든 간에 누나는 강하다. 평범한 마술사는커녕 1류라 불리는 마술사 상대로도 간단히 질 리는 없다. 다-니크의 뒤를 이을 것이라 말해지는 변질형마술각인은 정밀기계급의 치밀함을 가졌다. 그녀의 서번트인 아처도 일류의 영웅. 이쪽 진영(유그드밀레니아)에서 보자면 검은 랜서(블러드3세)는 상징이며 검은 아처(케이론)는 요점인 것이다. 그런 만큼이나 만의 하나가 무섭다. 예를 들어 검은 어새신과 검은 아처가 격돌하고 그 틈을 노려 붉은 서번트가 아처를 쓰러뜨린다면 그 시점에서 패배 확정이다. 하지만 거기에 카우레스가 더해지는 것 만으로도 붉은 진영의 마술사는 퇴각을 선택할 것이다. 당연히 붉은 서번트도 퇴각한다. 자신의 힘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하는 것 만으로 그렇게 되는 것이니 정말 편리한 방법이 아닌가. (중략) 건물의 그늘에서부터 반응하는 목소리. 성가신 일이 되었다고 시시고는 생각했다. 마술사라는 것은 가능한 1대1이나 그 이상의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 1인 대 2인의 마술사와 싸운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에도 정도가 있다. 전쟁 전에 건네받은 프로필에서 그 남동생이 누나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마술 면에서 뒤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역시 어리석다. 마술에 뒤떨어진다고 해서 전투에 있어서도 약하다고는 결코 단정지을 수 없다. 오히려 뒤떨어지는 마술을 보강하기 위해서 『무엇이든 한다.』는 타입의 마술사 쪽이 훨씬 난적인 것을 시시고는 잘 알고 있다. 애초에 이것은 마술 접전이 아닌 전쟁 ―― 살육전인 것이다. 얼마나 마술이 뛰어나다고 해도 죽으면 패배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2 그렇다. 에미야 시로에게 마술의 재능은 전혀 없었다. 그 대신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물건의 구조, 아까처럼 설계도를 연상하는 것만은 매우 잘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설계도를 연상해서 재현했을 때는, 아버지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란 뒤에, 「이 얼마나 쓸모 없는 재능인가」하고 탄식했었지. 내 특기분야는, 그다지 의미가 있는 재능이 아니라는 듯 하다. 아버지 왈, 물건의 구조를 시각으로 파악하고 있는 시점에서 낭비가 많다. 본래의 마술사라면, 아까처럼 굳이 구석구석까지 구조를 파악할 필요는 없다. 일체의 사물의 핵인 중심을 즉시 읽어내서, 누구보다도 빨리 변화시키는 것이 마술사들의 싸움이라고 한다. 그러니 설계도 같은 것을 읽어 들이는 것은 헛수고이며, 읽어 들여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해 봐야 마력이 지나가기 쉬운 곳을 아는 정도. 이런저런 이유로,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는 이런 고장 난 물건의 수리라는 것이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공통루트의 내용

*13 「서로의 실력을 갈고닦을 수 있다는 이유로, 시계탑에서도 마술사간의 전투는 장려되는 경향이 있을 정도라서 말이야. 그렇지 않아도 타인의 마술같은 건 그렇게 쉽게 볼 기회가 없어. 일류라면 일류인만큼 이런 상황은 바라지도 않던 행운이 굴러들어온 격이지. 물론 법정과는 신비보다 시계탑의 질서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자신들이라면 그런 불찰은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하하, 경찰같은 걸 부를 리 없어」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4 알렉산더 : 혈액마술? ……피는 마술적으로도 중요한 촉매야. 수백 년이나 연마했다면, 전투에 맞지 않은가 따위는 상관도 없어─── 기적 같은 마술일지도 모르겠는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우수한 마술사가 폭력배 한두 사람을 두려워할 리도 없거니와 시게탑의 '전위(典位)-프라이드'나 '색위(色位)-브랜드'의 칭호를 받은 고위 마술사들 중 전투에 특화된 자들로 말하자면, 폭도 집단이며 일반 군대의 소대 정도를 상대하는 것쯤은 우스운 일이었다. 전투기능의 최고점에 도달한 극소수의 마술사들에 이르러서는 다소 대비를 하면 소국의 군대도 단독으로 상대할 수 있다고까지 일컬어지고 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6 최고위의 마술사의 증표─세계를 통찰하는 눈─을 가진, 사람과 몽마의 혼혈아다. "하지만, 최고위라곤 해도 할 수 있는 건 씨앗을 뿌리는 일 정도다. 나머지는 조금, 인간보다 눈이 좋을 뿐이란 얘긴데, 그 눈도 땅에 비하면 마땅찮아." 천리안. 이곳에 있으면서도 저쪽을 알아볼 수 있는 눈. 고대에 신들에게서 땅을 위탁 받아 사람들의 생활을 수호하는 기도사에겐 그 힘이 반드시 필요했다. 아무리 중후한 마술회로를 가지고, 강대한 마술식을 다룬다 해도 이 '눈'을 가지지 않은 마술사는 최고위의 자리에 불리지 않는다. 남자……멀린이 가진 천리안은 '세계를 통찰하는 눈'이었다. 멀린은 날 때부터 어디를 가지 않아도 그 시대라면 모든 것을 빠짐없이 통찰하는 시력을 지니고 있었다. 멀린보다 더욱 오래된 마술사 중에서는 과거를 통찰하는 자, 미래를 통찰하는 자 따위가 있어 그들도 최고위의 한 사람으로 취급되었다. 그렇다 해도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천리안 마술사는 멀린뿐이다. 앞 선 소유자[holder]들은 그들 나라의 멸망과 함께 이 인간계에서 사라졌다. '안다'는 것이 마술의 기본이며 오의라고 한다면, 그들 천리안의 마술사는 날 때부터 진리에 도달했다. - 가든 오브 아발론의 내용

*17 마술의 근간 중 하나는, 의식이다. 마술에는, 수동적·능동적 두 종류의 방향성이 있다. 수동적인 마술의 예를 들자면, 그레이가 본 페이커의 꿈이나 칼라보의 포영의 마안 등이 있으며, 능동적인 마술의 예로 호부나 의식 등이 꼽힌다. 의식 중에서도, 승격·참입(参入)의 의식은 그 중핵을 이루고 있다. 마술사는 자신을 특별시하며, 소중히 한다. 여기서 말하는 특별시란 오만한 발상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타자·세계 그 자체를 소중히 하기 위한 것이다. 거기다 의식은, 특별하다고 자인(自認)하는 것의 스텝 중 하나가 된다. 작중의 의식은, 눈가리개를 하고 있는 상태의 「지금까지의 자신」이 암흑에서 풀려나, 존경하는 인물에게서 말을 듣는 것으로써 「새로운 자신」이 되었다는 자각을 얻는다는 부분을 묘사하고 있다. 의식에 있어 중요한 것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까지의 자신」이 죽고 「새로운 자신」이 된다는 것. 의식에 따라서는, 실제로 죽을 뻔 하게 만들거나 하는 과격한 수단을 취하는 것도 있다. - 마안수집열차 BD특전 마술의 지식 13화

*18 이 의식 씬은 「황금의 새벽」 계열 단체의 승격 의식을 변형한 겁니다. Ⅱ세가 현대마술과와 엘멜로이 교실의 성질에 맞춰 세심하게 재구축한 것으로, 정면에 있는 문장도 엘멜로이 교실을 나타내는 겁니다. 이 의식에 관한 해설은, Blu-ray & DVD에 부속되는 마술해설로 보다 자세하게 말할 예정입니다. - 2019년 9월 29일 미와 키요무네 트윗

*19 의식은 웅장하고 장엄한 지하신전 같은 장소에서 치르는 것이 통례이다. 하지만 이번 의식을 치른 장소는, 다른 전통적인 마술과는 달리, 현대마술과답게 열린 장소이다. 이것은, 현대마술과가 일반의 사회와 타협하면서도 치우침 없이 근원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하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고방식이 반영되어있기 때문이겠지. - 마안수집열차 BD특전 마술의 지식 13화

*20 운좋게도 부쿠레슈티는 6백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도시로서, 영격높은 영맥이 꽤 존재한다. 오루에 도착해서 바로 근처를 탐색해, 자신과 상성이 좋은 영맥의 후보를 찾아내 비교한다. 선택된 곳은 스타브로폴레오교회가 관리하는 묘지중 한 곳. -사령마술사-네크로맨서인 시시고우에게는, 역시 시체가 묻혀있는 장소가 상성이 좋은것 같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1 남은것은 제물로 쓸 촉매와, 주문의 영창이다. 영령을 소환하기에 어울리지 않는 장소이긴 하지만, 마스터는 성배와 서번트를 이을 계기에 지나지 않는다. 문제는 없다. 시시고우가 예상한것 이상으로 빠르게 마법진의 구축이 끝난 탓에, 자신의 마력이 피크가 될 때까지 약간 시간이 남고 말았다. (중략) 는 마법진 앞에 섰다. 시간은 곧 오전 2시. 일본에서 말하는, 풀도 나무도 잠들어있는 귀문. 죽음을 다루는 시시고우 카이리에 있어서, 이정도로 파장이 맞는 시간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2 아오코와 아리스는 남은 지점을 지키기 위해, 별개의 행동을 취할 수 밖에 없다. 역량적으로 뒤떨어지는 아오코는, 아리스의 사역마(플로이)를 한기 빌려, 최고의 마력제공(백업)을 자랑하는 토우카와의 지점에. 아리스는 만전의 장비로 야시로기의 지점에. 문명사회의 멍에를 피해, 마술이 최대한의 위력을 발휘하는 심야. - 마법사의 밤의 내용

*23 "마법사는, 마술사가 그렇듯이 오래산다. 연명의 마술을 사용하면, 수백, 수천의 시간을 사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24 마술엔 노화의 지연이나 일시적인 회춘 마술도 있다. 하지만, 그것도 고작해야 100년이 평균적인 한계다. 마술사도 수명엔 거스를 수 없다.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25 환상종은 그 긴 수명으로 힘을 쌓고 있다. 사람의 몸으로 마술의 극에 달해도, 그런 것은 고작 500년. 먼 태고부터 살아온 그들에게 있어서, 500년 정도의 신비 따위 싸울 가치조차 없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26 ……주위에 의식을 뻗는다. 정신으로 만들어낸 실을 가득히 깔아서, 공원 전체를 수색한다.「……나는 찾아낼 수 없어. 아쳐, 당신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프롤로그의 내용

*27 무거운 방울 소리가 울리는 것과, 저택이 어둠에 빠진 것은 동시였다. 이 자리의 공기가 일변한다. 갑작스럽게 전기가 나갔는데도, 나도 세이버도 토사카도 한 마디도 흘리지 않고, 감각만으로 주위의 기척을 살피고 있었다. 무거운 방울 소리는 그치고, 거실은 그저 무음이었다. 하지만. 무언가, 가벼운 것이 서로 문질러지는 듯한 소리가, 잔물결처럼 울려 온다.(중략) 수가 너무 많다. 나도 마술사 나부랭이다.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마력이, 복수의 인간에 의한 것이라는 건 느낄 수 있다. 대충 느껴지는 것만도 20. ……하지만, 그렇다고 쳐도 이상하게 가볍다. 사람의 의사를 느끼지 않는다. 대그락대그락하고 소리를 내고 있는 그것은, 텅 빈 인형 같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28 「……심한데요. 이대로 가면 위험합니다. 파편을 뽑을 테니, 참아 주세요」「에 잠까, 파편이라니, 세이버」 …………! 주저 따위 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등에 찔린 파편이라는 걸, 세이버는 억지로 뽑아버린 것 같다.「아윽, 이, 난폭, 한 녀석」 흐트러지려고 하는 호흡을 가다듬는다. ……나도 제 몫을 못하기는 해도 마술사다. 이 정도 아픔이라면 그럭저럭 컨트롤할 수 있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29 호흡을 가다듬는다. 목은 칼칼하게 말라서, 숨 쉬기 괴롭다. 어째서, 통로는 차가운데도, 이마에는 땀이 난다. 목소리를 죽이고, 전신으로 주위의 기척을 찾는다. 이렇게나, ……이유를 모르겠다. 왜 목소리를 죽이고 걷고 있는 건지, 왜 이렇게나 심장이 동요하는 건지. 왜-- 여기서, 싫은 예감 따위 느끼고 있는 건지.「--------」 머릿속에서는, 아까부터 같은 말이 루프하고 있다. 돌아가. 돌아가. 돌아가. 돌아가. 코토미네는 없어. 그렇다면 여기에 볼일은 없어. 혼자니까 집에 돌아가. 네 선택은 틀렸어. 네 행동은 틀렸어. 돌아가. 돌아가. 돌아가. 돌아가. 너를 위한 거야. 여기에는, 교회에는 아무것도 없으니까 집에 돌아가----! 「윽----, 하----」기분이 나쁘다. 구역질이 난다. 이럴 때, 자신의 오한은 올바르다. "몸의 위험"을 눈치채는 감각은, 반쪽 짜리 마술사치고는 훌륭하다. 그래서, 발이 멈추지 않는다. 심박수를 올려가는 심장을 억누르면서, 코토미네의 방을 찾는다. 그리고, 그 어둠에 맞부딪쳤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30 아쳐에게 잡히면서도 날뛰는 토오사카.「아 에……?」 어떤 수를 쓴 건지, 아쳐는 토오사카의 목줄기에 손을 대고, 의식을 제거한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31 목줄기에 차가운 손가락이 파고들어 온다. 그게 토오사카의 손가락이라고 알고, 어떻게든 떨쳐내려고 했을 때,「———안녕. 너는 몰랐겠지만. 나, 꽤 전부터 너를 알고 있었어」파직, 하고. 쇼트된 듯이 의식이 꺼졌다. - 무한의 검제 루트 배드엔딩의 내용

*32 티카와 마찬가지로 며칠 동안 갇혀 있었을 텐데, 쇠약함의 차이는 아마 쉘터를 유지했기 때문일 것이다. 시계탑의 마술사라면 며칠 정도는 체내 수분과 배설도 조절할 수 있지만, 아틀라스 원에도 비슷한 능력이 있는 모양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3 크게, 예 스젠은 숨을 헐떡였다. 사상 마술인 이상(思想魔術である以上), 서양 마술사와 마찬가지로 신경이나 불수의근을 조종하는 능력은 있을 텐데, 그런 은혜를 모두 잊은 듯, 가슴을 두드리고 나서 청년에게 되돌아보았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4 “예상대로, 군주(로드)에게 고산병 증상이 나타났으니까.” 하고, 페페론치노는 미소지었다. 그의 미소는 어떻게든 만능인 것 같다고, 신기한 감상을 품어 버렸다. 내면에 숨기고 있는 감정은 매번 다르게 생각되지만, 왠지 속아넘어가도 괜찮을까, 하는 기분이 된다. 그래도, 지금의 말은 신경이 쓰였다. “고산병──?!” “이 베이스캠프는 아직 4,000미터 대이고, 마술사는 혈류나 신경 조절을 할 수 있으니까, 보통은 이 정도로 고산병에 걸리지 않지만. 뭐, 바로 조절하지 못해도, 평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익숙해지니까, 이틀 정도 있으면 문제없을 거야.” “그, 그런 건가요.” 확실히, 자신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린과 에르고도 마찬가지로 보였고, 아비다야는 애초에 고지 출신이라서인지, 그런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과연, 이건 스승이기에 가진 약점이다. “……나도, 조금 더 나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페페론치노 뒤에서, 비틀거리는 발걸음의 인영이 말했다. 새파란 표정의 스승이었다. “스승님. 그, 뭔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나요?”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지금, 전용 예장과 명상으로 정비하고 있으니까, 역시 이틀 정도 있으면 적응할 수 있을 거야.” “그걸 기대해 보지……너희들은, 지금부터 준비를 하고 있도록.” 수다스럽다고 말할 수는 없어도, 늘 한두 마디는 더 하던 스승이, 그 이상은 말없이 캠프로 들어가 버린 것을 보면, 웬만큼 증상이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5 투기장 복도에서, 린과 루비아는 각각 등을 벽에 기대고 있었다. 린은, 키메라의 독을 해제하고, 천천히 마술 회로를 구동시키고 있다. (……좋아) 마비독이라고는 하지만, 꽤 끈질긴 종류였지만, 완전히 제거했다. 오히려, 몸속에 남은 데미지가 더 성가셨다. 치유 마술을 사용하더라도, 이런 부상에는 쉽사리 대처할 수 없다. 뇌내 물질을 조작해서 일시적으로 억제할 수는 있지만, 한계를 넘으면, 한꺼번에 분출해 버릴 것이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6 “따뜻한 차를 듬뿍 마셔 줘. 그렇지 않으면, 적혈구로 피가 끈적끈적해지니까.” “적혈구, 말인가요?” “그래. 산소가 희박한 고도에서의 순응이 진행될수록, 산소를 운반하기 위해 적혈구가 늘어나 버리는 거야. 어느 정도까지는 편하지만, 역치를 넘으면, 오히려 산소 운반이 정체되고, 지구력 같은 퍼포먼스도 떨어지게 돼. 뭐, 이것도 의식하면 마술사는 조절할 수 있지만, 역시 시계탑에서도 거기까지 전문적인 훈련은 안 하겠지?” “이번에, 현대 마술과의 서바이벌용 강의에 나와 줬으면 좋겠군.” 하고, 스승은 쓴웃음을 지었다. 농담으로 들리지만, 아마 30% 정도는 진심일 것이다. 이런 때조차, 일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7 마술사가 마술사로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거의 학원이 제압하고 있어. 학원에 소속되지 않는다는 것은 따돌림 받는 것과 마찬가지야. 실험을 하려고 해도 지맥이 일그러진 영지는 학원이 소유하고 있고, 마술을 공부하려해도, 교과서가 몰수되어 있어서는 공부할 수가 없잖아? 때문에 학원에 소속되지 않은 마술사는, 하고 싶어도 마술의 실천이 불가능해. 조직의 힘이지. 그런 점은 대단한 것이라고 칭찬할 수 있겠군」-- 공의 경계 모순나선 파트 中, 아오자키 토우코 曰

*38 「저기, 토우코씨. 그러면 저도 학원에 소속되지 않으면 안되는 건가요……?」 머뭇머뭇하고 끼어드는 아자카의 목소리는 어딘가 불안했다.「안 해도 좋지만, 하는 편이 편리해. 학원에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것도 아니야. 그곳을 관두는 것은 자유야. 대의명분으로서 지배자가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니까」「그러면 은폐성을 사수하는 의미가 없어요. 공부한 사람을 밖으로 내보내면, 마술이 퍼져버려요」 납득이 가는 아자카의 의견에, 으응, 하고 토우코씨는 끄덕였다.「그렇지. 사실, 학원에 유학해서 힘을 얻고, 초야로 내려가려는 놈들도 많아. 하지만 10년 정도 지나면 그런 생각은 없어지게 되는 거야. 왜냐하면, 마술을 연구하는 것에서라면 학원은 최고의 환경이니까. 마술사로서 최고의 환경이 모여 있는데, 일부러 아무 것도 없는 초야에 내려간다는 바보 같은 행동은 일어나지 않아. 마술사는 마술을 공부하는 것이 최우선사항. 공부한 지식과 힘을 사용하려는 생각은 하지 않아. 그럴 시간이 있으면, 더욱 높은 단계의 신비를 공부하려고 하겠지. 하지만 아자카는 처음부터 목적이 우리들과는 다르니까, 학원에 들어가도 그쪽의 독에 물드는 일은 없어. 높은 곳을 지향하고 싶다면 한번쯤은 발을 들여놓아야 할 거야」- 공의 경계의 내용

*39 「거기에 말야, 세이버의 검을 모조하다니, 그런 건 자살행위야. 그 때는 잘 됐으니까 됐지만, 본래대로라면 자멸해도 이상하지 않았어. 너도 말했지만, 세이버의 검에 담긴 마력은, 시로의 마력 용량을 넘는 거야. 그걸 복제한다는 건, 자신의 마술회로의 한계를 가볍게 오버한다는 거라고 알잖아?」「……알고 있어. 하지만 자신의 한계 따위, 그렇게 간단히 넘을 수 없잖아. 아니, 애초에 한계니까, 그 이상으로는 갈 수 없는 거 아니냐」「---갈 수 있어. 바로 그렇기에, 마술사는 죽음과 이웃인 거 아냐」「마술이 형식에 따른 것이라면, 지식만 있으면 어떤 마술이라도 행할 수 있는 건 도리잖아. 비록 자신이 재현불가능한 기적이라고 알고 있어도, 거기에 챌린지하는 건 누구에게나 가능해. 마술사 같은 건 동력원에 지나지 않아. 작은 엔진이라도, 액셀을 계속 밟고 있으면 규정 이상의 스피드는 나와. 하지만, 그 앞에 있는 건 자멸 뿐이야」「그거랑 마찬가지야. 마술사라고 하는 건 말야, 자멸만 각오하면 한계 따위 간단히 넘을 수 있어. 마술회로가 달궈져서 끊어지고, 신경이 엉망진창이 되고, 그래도 마력을 회전시켜가면 기적에 손은 닿아」「네 투영은 그야말로 그거야. 싸움 뒤에, 계속 몸이 뜨거웠던 건 신경이 끊어졌기 때문인걸. 그게 분에 넘치는 마술의 대가야. ……손발 하나나 둘 정도는, 부서져도 당연한 걸 너는 한 거야」 - 페이트 루트의 내용

*40 ……쇳소리가 난다. 전신의 뼈, 부서진 곳을, 철제 마력이 보강해 간다. 있는 힘은 다 퍼붓는다. 기어는 최고로, 처음부터 최고속으로, 한계 따위 무시하고 가지고 있는 모든 마력을 생성해서 회전시킨다……!「----------, 기」등뼈에 불이 붙고, 전신이 적열(赤熱)한다. 그, 우선 뇌부터 녹아버릴 것 같은 감각에, 혀를 깨물어 참았다. 핑크색 살을 깨물어서 으깬다. 혀에 구멍이 뚫리는 정도로 의식이 버텨준다면, 문제 따위 하나도 없다---「----뭣이」발소리가 멈춘다. 그 정도로 유쾌한 듯 했던 남자의 홍소가 멈춘다.「아---시로……? 뭐, 뭘 하고 있는 건가요……!? 안 돼요, 그런 걸 하면, 몸이……!」보이지 않아도 느끼는 건가. 필사적으로 몸을 일으키려고 하면서, 세이버가 외치고 있다. ---그걸로, 마지막 힘이 빛났다. 일어선다. 말을 안 듣는 몸은, 한계 이상으로 부어진 마력에 의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건 불이 붙어서, 살아남기 위해 수원으로 달리려고 하는 행위에 가깝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41 에미야 저택에는 훌륭한 도장이 있다. 집을 세울 때, 세우는 김에 도락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 이유로, 이 도장은 무엇인가 목적이 있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뭐, 후지 누나가 멋대로 쓰고 있지만」내가 에미야 가에 오기 전부터, 여기는 후지 누나의 놀이터였다는 듯 하다. 그러나, 내가 키리츠구한테 제자로 들어가고 나서는 내 쪽이 빈번하게 쓰게 돼서, 당시에는 후지 누나가 싫어했었다.「……자」여기에 온 이상 할 일은 하나 뿐. 마술사라고 해서 신체의 단련을 게을리 할 수는 없다. 뛰어난 신체능력을 가진다, 라는 것도 마술사의 조건 중 하나다. 키리츠구가 살아있었을 무렵에는 여기서 몇 번이나 대련을 했다. 그렇다곤 해도 일방적으로 맞았을 뿐이니까, 싸움에 이기는 방법 같은 건 몸에 익히지 못했다. ……그래도 싸움과 전투의 차이 정도는 확실히 깨달았다고 생각한다. 말하자면, 상대를 쓰러뜨리는가 죽이는가의 차이, 그것을 가늠하는 것을 배운 것이다. 지식과 경험은 다르다. 미리 알고 있지 않으면, 자신이 휘말려 든 싸움이 그냥 싸움인지, 아니면 죽고 죽이는 싸움인지 판단하기가 어렵다. ……간단한 이야기다. 마술을 배우는 이상은 자멸하는 일도 있고, 무언가와 싸우지 않으면 안 되는 때도 있다. 마술사에게 있어서 싸움은 죽고 죽이는 것이다. 그래서 키리츠구가 에미야 시로에게 가르치고 싶었던 것은, 사지에 직면했을 때 신속히 각오할 수 있는 마음자세였던 것이겠지.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42 "Vierzehn(14번), neun(9번), acht(8번). Drei Schwerter(삼연의 검), Synergie(상승), eine Mulde(도려내라)!"휘둘러진 손에서, 나선처럼 겹쳐진 빛이, 거인을 향해 닥쳐든 것이다. 순수한 위력만이라면, 현대의 마술사로서는 최고 클래스. 상승(相乗)된 보석은 본래 금주의 영역일 터이나, 린의 기량이라면 충분히 다룰수 있다. 직격을 맞은 뼈 거인이, 처음으로 크게 흔들렸다. 허나, 그럼에도 쓰러지지 않고 버틴 상대한테, 린이 눈을 깜빡거렸다." "얼마나 튼튼한 거야! 헤라클레스라도 한 번 정도는 죽는다고!"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3 "고한다." 시온은 이렇게 말했다. "그대의 몸은 내 아래에, 내 명운은 그대의 검에. 성배의 의지에 따라 이 뜻, 이 이치를 따른다면 응하라." 방대한 마력이 공급되고 있다. 방대한 연산이 힘을 보태고 있다. 본래, 수십 년에 한 번, 극동의 어느 대의식에서만 성립하는 초발급의 술식이, 지금, 이 순간에만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 출현한다. "맹세를 이곳에. 나는 영원히 모든 선을 이루는 자, 나는 영원히 모든 악을 누르는 자." 거기까지 읊조렸을 때, 시온의 눈이 움직였다. 접근하지 못하도록 에테라이트의 결계를 쳐 놓았는데, 누군가 그 결계를 뚫고 들어온 것이다. "미안하지만, 여기까지로." 카르마그리프가 단궁을 당기고 있었다. 두려운 것은 군주(로드)의 혜안. 순식간에 린의 마술의 성질을 간파하고, 카운터를 당하지 않도록 여기까지 접근한 것이다. 더욱이, 돌고 도는 다섯 별이 발동할 수 없는 초지근거리(超至近距離)에서의 마술 사격. "아뇨, 선생님" 하지만, 또 한 사람이 가로막았다. 루비아도 역시 우회해 들어와 있었던 것이다.돌고 도는 다섯 별을 유지하기 위해, 순간 움직이지 못한 린을 대신해, 그녀는 스승을 따라, 왼손에 두 개의 보석을 움켜쥐고 있었다. "Call grace(은혜여, 깨어나라!)!" 보석을 점화한다. "Call grace(은혜여, 깨어나라)! Squared(상승相乘)!" 더욱 보석을 점화한다. 금주로 여겨지는 상승으로 '강화'를 더욱 부스트한다. "무⋯⋯슨! 과연 카르마그리프조차, 숨을 헐떡였다. 초근거리 마술 사격에 대항하는, 초근거리 마술 타격. 한계를 넘어선 속도로, 교차법처럼(交差法気味に) 점프슈트를 입은 신체가 허공을 가른다. 마술의 화살에 금발의 머리카락 몇 가닥을 빼앗기면서, 너무도 강렬한 플라잉 니킥이 카르마그리프의 목에 작렬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4 "루비아도 보석 마술의 상승을 통한 '강화' 같은 터무니없는 짓을 했으니, 제대로 몸은 돌봐두세요. 그건 마술사의 기본이니까요. 여름휴가(서머 홀리데이) 후의 수업까지 낫지 않았으면 감점할 거예요? "물론이죠. 걱정 마시길. 컨디션 관리는 당연한 의무니까요." 그녀는 드레스의 스커트를 집어 들고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유적지 때와는 달리, 그녀가 몸에 걸치고 있는 것은, 바다의 푸른빛을 비추는 듯한 선명한 드레스였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5 토오사카---토오사카도 아직 늦지 않았다. 출혈은 멎어있다. 저 녀석에겐 정통한 마술각인이 있다. 각인은 토오사카 가가 남겨온 마술의 결정이다. 토오사카가 의식을 잃어도, 간단히 후계자를 죽게 놔두지는 않는다. -헤븐즈 필 루트 中, 에미야 시로 曰

*46 "그런가, 생각났어. 그 꼬마 우선 내 목 언저리를 씹어먹었던가. 굉장했어. 목이 씹어 부수어지는 소리가 머릿속에 울려퍼져. 기분 나쁜 것이 참 뭐라 이를 데 없었어. 칫. 저 쪽에서 일방적으로 당한 거니까 무심코 잊고 있었다." 어조는 밝긴 하지만 아오코의 눈은 밝지 않다. 그녀의 전신은 상냥하게도 '죽지 않을' 정도로 부수어져 있었다. 절단면은 일절 없다. 기본적으로 물어 뜯어지고 나서의 타박, 골절이다. 아오코의 몸에는 아오자키의 비술이 꽉 찬 마술 각인이 있다. 만약 척추를 부러뜨리더라도 아오코 자신이 아직 살아 있다면 각인이 억지로라도 아오코를 살린다. 각인의 마취로부터 조금 느껴지는 이 아픔의 원한은 황금 이리는 백번 죽여도 남을 것이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47 "이거 봐, 벌써 피부까지 복원하고 있다. 공격, 혈관은 커녕 내장에까지 새겨진 과도한 각인이내. 생후, 육체에 마술회로를 부과하는 일은 양날의 검. 주문을 자신과 일체화시키는 것으로 영창의 수고를 생략해서 술자에 커다란 이점을 주는 마술각인. 그러나 그것은 많으면 많을수록 고통을 동반하지." (중략) "오른 팔에 각인을 한 아오코의 아픔은, 남은 인간의 몸과 신비가 된 오른 팔이 반발하는 정도. 통상의 육체가 오른팔을 부정해 말소하려 하는 아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생기는 통증은 원죄와 같아 지우는 건 불가능해...... 하지만 여기까지 오면 아픔이고 뭐고 있을 리 없어. 지금 살아 있는 실감은 있어? 자신이 인간이라고 아직 믿고 있어?" (중략) 아리스가 찢어진 것은 복부 만이 아니었다. 정확하게는 배를 관총해 등까지. 허리의 약간 위에 있는 척추까지 부수어진 아리스의 양 다리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머지 않아 마술각인에 의해 복원이 된다 해도 최단으로 앞으로 한 시간. 간신히 움직이는 것은 심장과, 가는 양손만. (중략) 찢어진 복부에 소용돌이치는 맹독은, 아프다기 보다는 괴롭다. 아픔은 익숙해져 있지만, 이 불쾌감만큼은 익숙해질 방법이 없다. 익숙해졌을 때, 그녀는 이제 그녀가 아니게 되는 거니까. - 마법사의 밤의 내용

*48 「하이네 군이 짐승이라고 했었는데, 확실히 거대한 손톱같은 날붙이로 썩둑 안구를 도려냈군. 그밖에도 등 부근이 크게 떨어져나갔는데, 아마도 마술각인이겠지. 잘 완성된 마술사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좀처럼 죽지도 않으니」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49 나스 : 이 장면, 아오코씨는 상당한 치명상을 받아도 죽지 않는데, 토키오미가 일격으로 죽은 것은, 검이 심장에 박혔기 때문에……라고 하는 것으로 해 줘. 토키오미가 그만큼 우수한 마술사가 아니기 때문에, 라고 하는 것도 있는데. 치명상을 받아도 억지로 소생 할 수 있는 것은, 아오코라든지 린이라든지 약간의 마술사만. 천재, 천재's야, 녀석들.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비쥬얼 가이드2 인터뷰의 내용

*50 「..... 사인은, 심장을 단번에 찔린건가?」라고, 오라버니가 작게 읊조렸다. 어지간히 고위의 마술각인을 소지하고 있다고 해도, 심장을 당해버리면 일단 즉사한다. 이 메이드도 조금이나마 마술에 소양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서는 도움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51 "굉장하구만. 확실히 우리들이 술식의 위치는 알려줬지만, 미스 하나 없이 전부 영격해보일 줄이라고는." 수분 후. 옆에 선 『그림자』 중 한 명── 늙은 선장이 니히 웃는다. "당신들의 정보가 정확했던 덕분이야. 그렇지 않았으면 쓰러져 있던 건 나였겠지. ......감사하지." "서번트한테 설렁설렁 감사하지 마. 상부상조니까 말이야." 큭큭 웃으면서 말하는 선장은, 그대로 바닥에 자빠진 두 개의 덩어리를 본다. "아으...... 으으으....... 가......" "어째...... 서......" 흰자를 까뒤집으면서, 그저 의미불명인 신음을 계속 흘리고만 있게 된, 사람의 모습을 한 고깃덩어라. "'어떻게 할 거냐 이녀석들은? 냅두면 마술각인으로 재생한다고?" "재생의 경로는 저해해뒀어. 마술각인의 질로 보면, 보름은 이 상태가 계속될 터다." 그건, 전신의 사지를 마비되고, 마술회로의 태반을 특수한 예장으로 구워진 쿠루오카 부부였다. 간신히 숨을 쉬고 있을 뿐인 상태의 두 사람을 앞두고, 시그마는 말한다. "고민하고 있어." 눈 앞에 자빠진 부부에게는 아무 감정도 품지 않고, 무표정한 채로 계속 말했다. "죽이라고 지시가 떨어지면 주저 않고 죽일 거고, 죽이지 말라는 지시라면 죽이지 않아. 다만, 이번에는 지시가 없어. 장기적인 목표조차 없는 상태야." "그래도, 너는 자기 스스로 향해야 할 장소를 정했어, 그렇지?" 인공적인 날개를 몸에 단 『그림자』의 말에, 시그마는 역시 담담히 대답한다. "나는 츠바키를 지킨다고 말했지만, 그녀가 눈을 뜬 뒤에, 양친이 죽어있다는 걸 안다면 그 애는 슬퍼할 거라고 생각해...... 라기보단, 자신의 책임이라고 느끼고 말 그대로 자살할 수도 있어. 하지만, 이녀석들을 살려둔다면 또 같은 일의 반복이지." "그러니까,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인거니? 이야, 솔직히 굉장해, 그 마술회로도 전신의 신경도 불수로 만드는 기술. 마술사라기보다 확실히 매직 유저의 수법이야." "프란체스카에게, 이런 수법은 잔뜩 배웠으니까 말이야."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2 테스카틀리포카 관련해서 뫼니에르는 확실히 사망했다고 생각했는데 왜 살아 있는 건가요? / 나스 : 네? 뇌 정중앙에 총을 맞으면 우뇌랑 좌뇌 사이를 빠져 나가지 않나요?(웃음) 뭐 뫼니에르는 총탄이 뇌의 일부를 도려내기는 했지만 마술각인이 있으니까 그 정도라면 아직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눈을 뜨는 일도 없다. 명계라는 생사의 판정이 느슨한 세계에서 굉장한 샤먼이 있으면 아슬아슬 현세에 돌아올 수 있는 상태. 따라서 코토미네가 없으면 되살아날 수 없었습니다. / 그 코토미네도 구하지 못했다는 식의 말을 했던 거 같은데요. / 나스 : 그건 잘 보면 '실패했다' '불가능했다'고는 말 안 했어요. 그저 '(너희들의 상처가 되지 못해서) 유감이지만...'이라는 언제나의 코토미네 조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8주년 기념 페미통 인터뷰

*53 "마술사의 시체에서 사망 시간을 알아낼 수 없으니까요!" “------ 그런 건가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며 질문하자 스승은 씁쓸하게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신대의 마술사라면 사정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현대의 마술사라면 마술각인이 자동으로 죽음을 막는 거지. 그렇지 않더라도 방어를 위한 회복술이 죽음의 시간을 쉽게 판단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지.“ "그래서 ------ 오래 전에 죽어도 이상하지 않아요 ------ 일반적인 사망 시간 진단을 시체의 변화나 악화로 판단하는 것을 생각하면 마술사의 사망 시간 진단이 어려운 것은 이해할 수 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4 「……흐응. 하지만 시로, 꼭 매일 활을 겨누고 많은 화살을 거는 것만이 연습이 아니야? 활을 들지 않아도 충분히 자신을 단련하고 있다면, 그것도 훌륭한 구(久)의 경지라니까. 그렇게 분간을 하는 것도 좋지만 말야, 활에 예를 다하려고 하는 마음도“구애”야. 무엇이든지 얽히면 흐름은 멈추니까, 가끔은 솔직해져」사장(射場)으로 떠나가는 후지 누나. 그것과 교대하듯이, 미츠즈리 녀석이 다가왔다.「실례한다…… 어라, 언짢은 표정이잖아, 에미야. 보아하니 후지무라 선생한테 따끔한 소리 들었군?」「그렇게 되나. 너무 구애받지 말라고 혼났어. 아니 뭐어, 정말 그 말이 맞지만 말이지」「아, 그렇구나. 틀림 없이 흥미를 잃어서 그만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직 할 생각은 있었구나. 그거, 좀 의왼데」「의외? 뭐야, 미츠즈리한테는 내가 활에 질린 것처럼 보였던 거야?」「응. 왜냐면 너, 한 번 밖에 과녁에서 빗나간 적 없었잖아. 내가 궁도부에 들어왔을 때 부터, 에미야는 하여튼 괴물 같이 잘 했어. 활 쏘기는 부 깨끗하고 말야, 전부 명중 외엔 모른다는 얼굴이었잖아. 그래서 말야, 아 이 녀석, 이렇게 잘 하면 이제 기쁘고 뭐고 없겠구나 생각돼서. 아니 그렇다고나 할까 활을 들지 않아도 회심에 들어갈 수 있으니까, 오히려 활 같은 건 방해되는 게 아닐까 싶어서 울컥했다구」「」「정곡? 그렇겠지. 활쏘기라는 건 말야, 자신을 꿰뚫는 정신이잖아. 궁도의 화살은 과녁을 쏘는 게 아니라, 과녁을 노리는 자신의 마음을 쏘는 거야. 그래서 자신과 마주할 수 없는 사람, 자신을 꿰뚫을 수 없는 사람에게 그 정신은 전해지지 않아」즉, 궁도는 자신을 죽이는 도다. 자신을 투명하게 해서, 자연과 일체가 될 수 있는 경지를 지향한다. 사법팔절 발 밟기, 몸통 만들기, 활 잡기, 들기, 잡아당기기, 회, 날리기, 잔심은 그걸 위해 있다. 회라고 불리는, 과녁과 자신의 통일감. 자신 그 자체가 된 화살을 쏘아내는, 날리기라 불리는 멈춘 시간. 멀어져 가는 자신, 이미“맞는”것을 알고, 행위와 결과, 그 순서가 일체화해서, 과거와 미래를 점으로 만드는 잔심. 그것은 바로 의례, 의식을 본받은 자기 단련법이다. 그렇다. 말하자면, 궁도는 마술의 명상과 흡사하다.「뭐, 석가한테 설법하는 거지만 말야. 궁도는 화살을 적중시키는 건 덤이고, 사실은 거기에 이르는 마음가짐을 얻기 위한 도잖아. 술(術)이 아니라 도(道)니까 말야. 하지만 거꾸로 말하면, 궁도라는 건 활이 없으면 그 경지에는 도달할 수 없어」「……그런 부분, 에미야한테는 지겨웠던 게 아닐까 생각했었어. 우리들은 화살을 쏴서, 그게 맞았을 때, 아, 왔다 라고 착각할 수 있지. 활쏘기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알고 있어도, 화살이 맞은 것 이외에 자신이 깨끗해졌는지 알 수 없어」「하지만 에미야, 너는 화살의 행방따위 어찌되든 상관 없는 타입이야. ……궁도에서, 그저 적중시키는 거라면 누구라도 할 수있어. 사법팔절,몸통 만들기 같은 귀찮은 건 생략하고“맞추는”기술만을 추구하면, 일단 누구라도 과녁은 맞출 수 있어. 하지만 그건“맞추고 있을”뿐. 진짜 활쏘기는“맞추는”거야. 활을 가진 인간이, 아무리 서투른 녀석이라도 말이지」「그렇진 않은데 말이지. 나도 과녁을 꿰뚫기 위해 사장에 서는 거니까」「그러니까 그거야. 사실 활을 들고 사장에 서는 것보다, 더 손쉬운 방법이 있잖아? 애초에 활을 든다, 라는 게 너한테는 쓸 데 없는 거야. 너말야, 전에 딱 한 번 빗나간 적 있었잖아. 그 때, 절대로 동요하고 있겠지 싶어서 보러 갔더니,에미야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였어」「어째서라고 물었더니,“아니, 지금 그건 빗나가는 이미지였으니까 빗나가게 쏜 거야”라고 태연하게 말하는 걸. 결과적으로 빗나간 게 아니라, 너는 자신의 의사로 빗나가게 쏜 거잖아. 그래서 생각한 거야.이 녀석은 항상, 과녁에 화살이 꽂혀 있는 영상을 보고, 그 뒤에 손가락을 놓고 있었구나 라고」「음?무슨 소리하는 거야, 그런건 기본이잖아. 미츠즈리도 화살이 적중돼 있는 걸 상상하고,그대로 손가락을 놓는 거 아냐?」「당연하지.누구라도 말야,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되고 싶다, 라며 이것저것 하잖아. 하지만 그건 상상이야. 에미야처럼,“볼 수 있는”게 아냐. 그건 자연과 일체화돼 있다는 거야. 무도에서 말하는 무(無)의 경지겠지」……흠. 볼 수 있다, 운운은 실감이 나지 않지만, 무의 경지에 대해서는 끄덕일 수 있다. 마술사에게는, 자기를 지우고 한『회로』가 되는 것이야말로 힘의 증명이다. 자기를 투명하게 만들고, 목적에 이르려고 하는 집착이나 소원을 떼어내고, 그저 결과만을 추구한다. 그걸 위해서 자기를 『무』로 만드는 점에서, 궁도와 마술의 단련은 서로 비슷하다.「어려운 이야기군. 그래서, 결국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거야, 미츠즈리는」「에미야는 무욕해서 투명해지기 쉽다는 거야. 더 욕구가 강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제멋대로 굴어. 젊을 때 부터 달인이 돼도 재미없잖아. 신지를 본받아라, 라고 까지는 안 하지만, 조금은 재미있는 거라도 하면 어때?」「」말이 막힌다. 그렇지 않다, 라고 생각한 반면, 재미있는 거 라고 하는 게,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나질 않았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55 【「뭐, 그건 어찌됐든. 과거 마술사는 직업으로서 다져졌을 정도로 사회에 인식되어 있었지만 그 마술 자체는 무덤까지 가져가는 비밀이었어. 그게 어떻게 비틀린 건진 모르겠지만 현대에선 그 직업조차 비밀로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버렸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먼 미래 마술조차 소비될 뿐인 물건으로 해체돼 버릴 거라고 협회는 두려워한 거야.」 - 마법사의 밤의 내용

*56 "....토오사카, 그거, 먹는 거야?" / "이상한 걸 묻네. 약초잖아, 이거 전부." / ....약초인가. 그럼 먹을 수 있는 건가? / 아니, 상처에 붙이는 약일지도 모른다. 전에 토오사카 비전의 상처약을 바른 적이 있지만, 그것도 이렇게 만들고 있던 건가. / "아.....그렇네, 뭘 만드는지 말 안했지. 이거, 탕약 만들 거야." / "흐음? 효능은 자양강장이나 미용 아님 회춘 같은 거?" / "만들 수 있으면 부업으로 했을지도. 실제로 이걸 생업으로 삼는 사람들 중에서는 겉으로의 직업이 약재상인 경우는 많아." / 헤에. 마술사와 의사와 기도사의 구별이 없던 옛날부터 약재상의 간판은 기본이라는 건가. .....하지만, 토오사카가 부업이라고 말하니 어딘지 몸을 쥐어짜는 듯 절실한 향기가 나는데에.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57 일찍이 마술사는 왕이었다고, 스승님에게 들었던 적이 있다. 마술에는 토지가 중요하니까, 마술사 역시 왕이나 귀족으로서 스스로의 토지를 획득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현대에서는 마술협회나 각조직에 의해 주된 영지는 억압되어, 마술사의 귀족연으로써의 성질은 어디까지나 전통에 의존하는 명목뿐인 것으로 전락했을 텐데도, 이 소녀는 아직도 과거의 미질[美質]을 체현하고 있는 모양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58 「뭘 놀라는 거야, 성교에 의한 동조 같은 건 기본이잖아. 거기에 마술사의 정(精)은 마력 덩어리이기도 하고. 자금 조달이 곤란한 마술사는 협회에 정액을 판다는 거 몰라?」「아아, 알 것 같냐……으으! 타타타타치가와류는 사교고 검은 산양은 미신이잖아! 에에이, 그런 감언에 넘어갈까 보냐……!」「……이봐. 타치가와류는 제대로 된 밀의(密儀)이고, 검은 산양은 버젓한 계약자야. 뭘 패닉에 빠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각오는 됐다고 아까 말했잖아. 우리들이 살아남으려면 이거밖에 방법은 없으니까, 너무 수고 끼치지 말아줄래?」- 페이트 루트의 내용

*59 마술사들의 일상은, 그 대부분을 연구가 차지한다. 연구 이외로 마술을 사용하는 사람은 소수파로, 예를 들면 마술을 사용해 노동을 실시하여, 그 대가로 임금을 받는 마술사는 적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60 블루블러드… 마술사란 중세의 귀족님들 같은 사람들인걸까요? 우아하게 행동해라, 같은. / 대부분이 그래. 마술에는 돈이 드니까 자연히 부호나 명가의 인간이 남았어. 지식의 점유라는 점도 있었구나. 서양의 마술사들은 특히 지배자 의식이 강해서 마술의 실천에 있어 격조, 전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어. - 부탁해요 아인츠베른 상담실의 내용

*61 "기가 막히내. 나로서는 그런 발상은 불가능했어. 맹점이랄까...... 기본적으로 마술은 손실밖에 남지 않으니까" (중략) "중세의 귀족은 고용한 연금술사를 부려, 밤낮 금을 만들어 내는 연구를 하고 있었쟎아?" "연금 술사는 단순히 돈을 깔봐. 뭐 속인 귀족들의 저축을 탕진해 새로운 기술을 낳았으니까 무의미하지 않았으니까, 이 마이센도 원래는 돈을 만든다고 호현한 연금술사가 난처한 나머지 만든 것이고" (중략) "현재 프라하의 연금술사는 증권마술사, 이집트는 돈을 사용해 병기를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중략) "런던의 명문 쯤 되면, 가훈과 사업은 완전히 별개로 결론지어 금융 전문의 제자를 받고 있어." (중략) "기다려. 요점은 그렇게까지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마술로 돈벌이는 난해한 건가. 음, 아리스의 플로이로 유원지를 하는 건 어때?" - 마법사의 밤의 내용

*62 【「…………역시 대단하네. 잘도 거기까지 눈치챘구나. 하지만 이것 만큼은 양보할 수 없어.」 스윽, 하고 자세를 낮추고 아리스를 노려보는 아오코.】 【「아무리 그래도 전부 빼앗을 생각은 없어. ……그래. 너한테도 3할 정도는 돌릴 생각이었으니까.」 전투태세에 들어간 아오코에게 반응하지 않고 아리스는 시선만으로 아오코를 견제한다.】 【「흥. 10이 3으로 변신인가아, 좀 입다물고만은 있을 수 없겠는데.」 「욕심부리다간 큰 코 다칠거야, 아오코.」 늠름한 자세로 아리스는 움직이지 않는다.】 【그렇게 말없이 양자는 긴 시간동안 서로 쳐다보았다. 빠득, 하고 분한 듯이 이를 가는 아오코. 이대로는 외적과의 대결을 앞에 두고 내부분열이란 형태로 막이 내려질 수밖에 없다. ……덧붙여. 아무리 생각해도 불리한 것은 자신이었다.】 【「……………깍쟁이.」 아오코는 칫 하고 혀를 차며 패배를 인정한다.】【「분하지만 아리스가 6, 내가 4인 걸로 합의해줄게.」원통한 듯이 타협하는 아오코와, 만족스럽게 끄덕이는 아리스.】【「그렇네. 가주(家主)는 나지만 그를 부른건 아오코니까. 그 대신 집세의 징수는 네 역할이야.」「……알았어. 아-아. 한심하다. 이럴 줄 알았더라면 연금술이라도 알아봐둘걸 그랬어. 그러면 이렇게 한심한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됐을 텐데.」「그렇지도 않아. 그들, 거품이 튀어서 큰일이라는 모양이니까.」】 - 마법사의 밤의 내용

*63 "그 생각 자체가 틀렸어요, 아가. [마술]과 [실생활]은 공존할 수 없는 존재. 결합이라는 말 자체를 생각해서는 안 돼요. 마술의 근본은 [왜곡, 역행] 외에는 없어요. 어떤 마술이라고 해도 사용하면 평범한 일을 왜곡시켜 버리죠. 그러니까 말이죠, 바르게 살고 싶다면 실생활에서 마술을 떼어내야 해요." "....양립은 할 수 없다는 거야?" "완전하게 양립시키라는 거죠. 마술사는 경계를 향해 가는 자. 어느 쪽 법을 지킬지는 술사의 자유지만, 이 경계를 없애려고 해서는 안 돼요. 마술에 철저하기 위해서는 실생활을 배제해야 해요. 사람으로서 마도를 연구하고자 한다면 안과 밖, 두 개의 얼굴을 만드세요. 그 위에 사람으로서의 당신과 마술사로서의 당신이 살아가는 방식을 정하면 되는 거예요." "그럼 너는 어떤데? 지금은 쿠즈키 선생님의 부인이지만, 마술사로서의 너는....?" "당연히 지금까지와 아무것도 다르지 않아요. 마술사로서의 나는 마술사로서의 자신에게 아무 의문도 없어요. 자신의 힘을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사용할 뿐....단지, 요즘엔 마술사로서의 자신이 되는 일이 옛날보다는 없어졌을 뿐이죠."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4 시체를 내려다본다- 자신보다 연하로 보이는 시체. 물론 마술사라면 젊음을 되찾는 술법 정도는 부릴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해도, 그가 자신을 도우려 한 것은 사실이었다. [ 가엾게도... 정말로, 불쌍하구나 ] 리쿠도우 레이카는 마술사의 저택을 몇 번이나 습격해 그들의 생활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 집이라는 것은 주거자의 내면이 표출되는 곳이다. 예를 들어 결벽증이 있는 인간은 의외로 방이 지저분한 경우가 많다. 그것은 자신의 더러움은 용서할 수 있지만 타인의 더러움은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낸다. 많은 마술사의 집은 간소했고 감정이나 열의가 느껴지질 않았다. 그것은 아마도 그들이 인간으로서의 일상을 중요시하지 않는다는 의미겠지. 레이카는 비슷한 존재를 알고 있다. 일중독자(워커홀릭)... 집은 잠을 자는 장소, 욕조에 들어가는 장소. 단지 그 뿐이면 된다는 타입. 취미도 없이 인생 모든 것을 일에 바친 인간이 몸을 휴식하는 장소. 그리고 그런 반면에 마술사들은 숨겨진 지하실에 각각의 노력을 집중시킨 "공방"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것을 보고 레이카는 마술사의 본질을 이해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거기에는 그들의 정열이 있었다. 인생이 있었다. 원념과도 닮은 희망이 있었다. 동시에, 절망이 있었다. 레이카는 마술사를 고문해 그들의 삶의 방식을 알아냈다. 마술의 심의에 달하기 위해 몇 세대를 넘어 피를 이어 쌓고 쌓아 닿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그것에 인생 모든 것을 바친다. 레이카로서는 너무나도 허무한 삶의 방식으로 보였지만 그러한 삶도 있는 거겠지. 하지만, 어찌됐든 리쿠도우 레이카에게 그들은 이 성배를 향한 길에 놓인 방해물에 지나지 않았다. 그녀의 마음속에 연민 이상의 감상은 일어나지 않는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5 일부 결사에서는, 마술사가 세속과 다른 이름을 갖는 경우가 있다. 마술과 마주할 때, 그 전용 이름을 가진 쪽이 보다 순수하게 임할 수 있다는 대강 그런 이유인 모양이다. 반드시 자기자신의 이름을 가지고서가 아니라, 믿는 섭리나 좌우명같은 것으로써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강의에서 배웠었다. 이것들의 이름을, 통칭 〈마술명(매지컬 모토)〉라고 하는 모양이다. 다만, 시계탑에 관계될 법한 마술사 가에서는 많은 곳이 태어났을 때부터 마술에 몸을 바치는 것이 정해져있기에, 그다지 일반적인(파퓰러) 사례는 아닌 것 같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66 세계의 전부라고는 하지 않겠다만, 7할정도는 예산에 의해 결정된다. 이건 마술세계에 있어서도 다르지 않다. 슬프게도, 애초에 세계의 가치를 수학으로 환산할 수 있다는 금전의 개념이 신비적이니 별 수 없다. 항상 인플레이션을 반복하는 지구상의 자산은 그것 자체가 집합적 무의식이 만들어내는 환상이다. 실제로, 금전과 관계되는 마술은 서양의 동서를 막론하고 일정 수요가 있는 모양이지만, 우리 오라버니같은 주절거림은 이쯤에서 관두자.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67 "──마술사는 기본적으로 집에 쪼그려 있는 한 무해하다고 할 수 있죠. 일단 나오면 인간의 신분으로 돌아갈테니까요" 담담하게 내뱉는 여성. 그녀의 말처럼, 마술사의 대외적 신분은 대게 사회에서 성공한 전통있는 일족이다. 마술은 많은 재산을 소모하지만, 마술사는 돈벌이에 마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최선의 수단은 사회에 나가 성공한 계층을 얻는 것이다. 물론, 세상과 완전히 단절한 채 은둔생활을 택 한 마술사도 있다. ...그리고 뜻밖의 사고가 발생했을 떄 어느 쪽이 더 위험한지 말하자면, 그건 틀림없이 후자다. 어찌되었든 전자는 폭주는 하지 않는다. 인간사회와 접촉하고 생활함으로써, 그들은 절대적인 위기의 순간이 오지 않는 한 절대로 폭주는 하지 않는 생물이 되었다. 후자의 번거로운 점은, 그 대다수가 마술협회에 소솓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혼자서 무언가를 숨기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 애니메이션 BD 수록 특전소설 Blank Space 시시고편. 중역판의 번역이라 오역 있을 가능성 높음. 출처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6224180&s_type=search_all&s_keyword=%EC%8B%9C%EC%8B%9C%EA%B3%A0&page=1

*68 "예를 들어…… 해적 같은 것도 그렇겠지." / "해적이?" / "현대에선, 이상한 느낌이 드는 단어지만. 하지만 국제문제로서, 꽤 상위에 위치하고 있지. 그도 그럴 것이, 말라카 해협을 포함해서, 이 부근의 바다에는 해상수송물의 2할, 석유 무역량의 3할 정도를 수송하고 있는 거다. 그에 비해, 해협은 좁고, 이어지는 하천은 수백에 달하지. 즉 덮치기 쉽고 도망치기 쉬워서, 해적에게는 절호의 사냥터라고 할 수 있겠지. 실제로, 거슬러 올라가면, 12세기에는 그런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니 말이지." / 빙글, 하고 파스타처럼, 스승님의 포크가 야키소바를 비튼다. / "그만큼의 역사가 있으면, 당연히 마술사도 엮이게 된다." / "…………윽!" / 한 순간, 숨이 멎었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빙글 뒤집어서, 신비의 혈육을 드러내는 듯한 스승님의 화법. / "해적의 신앙은, 또 제각각이지. 해운업으로써 번영한 도시인 것이니 그것도 당연. 험한 자연에 맞서기 위해, 바다에 사는 자들은 독자적인 규칙을 따르는 법이니까. 아무튼 간에, 그 중에 진짜 마술사가 섞여있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은 아니야. 신비를 다루는 인간에게 있어 형편이 좋은 건, 대체로 권력의 뒷면이거나, 따르지 않는 자들이지." / 따르지 않는 자들. 그 말이, 자신의 목을 잡아당기는 듯이 느껴졌다. 체제에 활을 겨눠온, 권력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 / "그렇기에, 해적의 신앙과 마술은 복잡하게 뒤섞이게 됐네. 해적이 마술사였던 건지, 마술사가 해적이었던 건지, 긴 역사 속에서는 애매해져 가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69 "​너​, ​매직 유저잖아​. 『강화』 정도는 할 수 있는 거냐." "……역시, 그 점을 산 건가요." 소근소근 답하자, 청년은 술냄새나는 숨결로 더욱 압박한다. "대답해라." "할 수 있는 건, 그 정도입니다. 가전의 마술도 있습니다만, 기대하지 말아 주세요." "흥, 최저한만 할 수 있으면 괜찮아. ……우선, 후계자로 선택받지 못한 차남이나 삼남 꼬맹이들도 있으려나." "…………" "묵비권인가. 뭐 됐어. 딱히 이력을 듣고 싶은 게 아니야." "다른 멤버도, 마술사인가요." "바보. 마술사가 그렇게 쉽게 굴러다녀서 발견되겠냐. 나랑 너 뿐이야. 그래도, 한 명 찾았으니 행운인 편이잖아." 질린 듯이 말하면서, 청년은 어깨를 으쓱거렸다. 마술사. 참으로도 동화스러운 개념이, 정말로 존재한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그리고 뱀의 길은 뱀. 뒤의 세계는 뒤로 이어져 있다. 비합법 조직인 해적과, 비현실의 베일에 숨은 마술사는 의외로 가까운 곳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었다. 물론, 대부분의 관계자는 마술사 같은 존재를 모르지만, 지금 청년이 이야기한 듯이, 자세한 인간이 행운에 축복받으면 한 명 정도는 찾을 수 있다…… 정도의 거리다. "……누군가를 납치하고 싶다. 단, 생사를 불문하고(데드 오어 얼라이브), 라고 했던가요." "하하하, 동료로 끌어들이기 전에, 상대의 이름을 말할 수는 없으니 말이지." "매직 유저를 끌어들여서, 누구를?"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70 [딜러] ……루주(빨강) 13. / [스태프] 축하드립니다 고객님! 스트레이트 업이니 36배의 배당입니다! / [갤러리] 오오오……! / [갤러리의 남성] 또 저 꼬맹이야! / [갤러리의 여성] 스트레이트 업으로 또 맞추다니! / [갤러리의 청년] / 저렇게 젊은데…… 대체 어디 일족의 마술사지? / [갤러리의 젊은 여성] 반 펨의 카사(선상파티)에서 초대받아 왔다고 하던데. / [스빈] 어이 플랫. 위험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고. 너무 많이 이겨버린 거 아니냐? / [플랫] 이야~ 그치만 처음에는 엉망진창으로 당했으니 말이지~ 이제야 겨우 되찾기 시작한 참이라구, 르시앙 군. / [스빈] 그런 소리 하지 말고. / [플랫] 펨 씨도 이 카지노에서 마음껏 놀고 가라고 했으니 괜찮을 거야~ / [스빈] 벌써 1천만 유로는 땄잖아. 이대로면 딜러의 체면이 안 설 거야. / [플랫] 오호~ 그런 거구나. / [스빈] 패턴 델타의 밀담용 마술인가. / [플랫] 내 밀담용 마술은 108식까지 있다구! 무심코 폭주시켰다간 관객석까지 날아가버릴테니 조심해? / [스빈] ……하아. 말해. 대체 무슨 술수를 부리고 있는 거야? / [플랫] 응. 저 딜러씨, 어지간히 실력이 좋은 사람이라 말이지. 주사위 눈의 확률 조사와 외부의 마술간섭 양쪽을 동시에 하고 있단 말이지. 그래서, 그걸 스리슬쩍 해킹. / [스빈] 스리슬쩍이라니…… 마술사의 카지노를 해킹한 게 들켰다간 지중해의 물고기밥이 되는 정도로는 안 끝날 거라고! / [플랫] 에에~ 그치만 이런 술식이 있는 걸 보면, 딜러씨는 해킹도 게임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데. 기뻐해주지 않을까? / [스빈] 너 정말, 지뢰밭에서 댄스하는 거 좋아하는구나. / [플랫] 그러는 르시앙 군도, 전체기초과의 과외수업을 조퇴하고 여기 와 있잖아. / [스빈] 모나코로 귀성한 니가 트러블에 휘말렸다는 이야기를, 파리에서 들었단 말이야. 내버려뒀다간 선생님한테 폐끼칠 거 아니야! / [플랫] 귀도 참 밝아라~ / [스빈] 어쩌다보니 우연히다. 너 같은 놈을 평소에 신경쓰고 있을리가 없잖아. / [플랫] 아니, 친가의 트러블은 해결했는데 말이지── / [스빈] 그 부분이다. 왜 마술사의 카지노에서 갬블하고 있는 건데! 특별강의로 친가로 돌아간 거 아니었냐! / [플랫]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말이야! 르시앙 군이 왔을 때는 심장 이외의 장기가 담보로 걸려있었단 말이지! 그래도 덕분에 살았다구! / [스빈] 내 장기도 담보로 걸어서, 룰렛 해서, 겨우 돌려받은 거였잖아! 정말이지…… 왜 마피아 상대로 그런 걸 한 거야. / [플랫] 후후후. 그치만 르시앙 군도 신나가지고 했잖아? 어떻게든 탈출해서 이 배까지 올 수 있었고. / [스빈] 네가 승산도 없이 승부하지 않는 건 알고 있었으니 말이야. 다만, 그것에도 한도가 있지. 저 딜러, 다음에는 우리쪽의 야바위를 확실하게 꺾어낼 생각이야. / [플랫] 그래 보이네~ / [스빈] 냄새로 알 수 있어. 우리의 해킹은, 간파당하고 있다고. / [딜러] 크흠. 고객님. 다음 베팅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마술 풀리는 소리) / [플랫] 아아 미안해요. 세계평화랑 에콜로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서. / [딜러] ……후우. 어떻습니까? 저도 이 플로어를 맡고 있는 딜러입니다. 다음 승부는 검정/빨강으로 일점승부. 지금까지 딴 금액을 전부 얹으시는 게? / [플랫] 그거, 이기면 저한텐 무슨 메리트가 있는 건가요? / [스빈] 어이 플랫! / [딜러] 바라시는 게 뭡니까? / [플랫] 일본에서라면 이럴 때, 「거는 조건은, 당신의 머리카락을 자를 것!」 이란 식으로 한다더라구요. / [스빈] 엉? / [딜러] 호오…… 저의 신병, 인가요? / [플랫] 어찌되건, 제가 이기면 딜러씨의 목숨이 위험한 거죠? 죽게 될 판이라면, 제 술식에 협력해주는 게 효율 좋지 않을까~ 해서. / [딜러] 과연…… 알겠습니다. 좋죠. / [갤러리의 남성] 어떻게 될 거라 생각해? 딜러는 진심이야. 더는 질 수 없잖아. / [갤러리의 여성] 그치만 저 아이, 정말로 이길지도 몰라. / [갤러리의 남성] 하지만 이기게 되면, 그거야말로 그냥은 끝나지 않아. 재밌게 됐구먼.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드라마 CD 카지노와 하늘과 질리지 않는 두사람

*71 그리고, 그는 아메리카라는 국가의 뒷세계에서, 넓고 깊게 뿌리를 펼쳤다. 신성로마제국을 아메리카에 재현한다는 등의 말을 호언장담했던 남자가, 실제로 황제라고 불릴 만할 정도의 권력과 재력을 손에 넣은 것에 관해서는, 범죄사 연구가나 FBI, 혹은 TV의 코멘테이터가 다양한 이유를 대고 있지만 ---- 진정한 이유를 아는 자는 그렇게 많지 않다. 그는, 국내 외의 넓은 지역에 있어서, 수많은 『마술사』들을 비호했던 것이다. 타 가문과의 세력 다툼에서 패했던 자. 마술의 높은 경지를 목표로 했으나 재산이 따르지 못해 파산했던 자. 이단으로 본래의 땅에서 쫓겨났던 자. 범죄자로서 표면의 사회에서 심하게 낙인찍혀, 마술세계에서도 거북해했던 자. 혹은, 스스로 문을 두드렸던 자 ----. 여러 사정을 품은 마술사들의 후원자가 되어, 그 활동을 지원해왔다. 직접적인 금전뿐만 아니라, 토지를 제공하여, 원래 있던 마술사들을 『표면의 힘』으로 배제하는 것 같은 일도 행하고 있다. 힘 있는 마술사라면 다소의 권력이나 폭력같은 것은 아랑곳하지 않지만, 암시나 매료에 관해서 지식이 있는 괴한들의 습격, 더욱이는 저격이나 재판소로의 소집같은 것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자라면, 자연히 그 수는 한정되어 있다. 만약 시계탑의 명물강사나 한 분야에서 이름을 알린 마술사라고 해도, 마술각인의 힘만으로 사태를 타개할 수 있는 일류 능력자도 아닌 한, 불의의 총탄같은 것을 막기에는 전용의 호신예장을 휘감을 필요가 있다. 그것이 아니라면, 마술사라고 해도 훌리건의 폭동이나 지나가는 괴한과 맞닥뜨린 것만으로 어이없이 죽어 버릴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본래라면 시계탑이나 교회같은 곳에서 문제시삼아, 가장 먼저 처리될 법한 사례이지만 ---- 스쿠라디오 패밀리의 일이 의제에 올랐을 때에는, 이미 그들은 어느 정도의 『마술세계의 힘』을 손에 넣어 버린 뒤였던 것이다. 어중이떠중이 마술사들이, 과연 단결해서 하나의 범죄조직을 지키는 일 같은 것이 있을 수 있는 것일까? 그런 의문을 가진 자는 많았지만, 실제로, 스쿠라디오 가문에 보호받은 마술사들은, 후원자를 지키기 위해서 힘을 아낌없이 사용했다. 최대의 이유로써 ---- 가르바롯소는, 마술사들이 마술사로서 이루어내는 『성과』에, 전혀 흥미가 없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마술사들의 성과를 빼앗는 일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마술사들이 바라지 않는다면, 그 내용조차 무리하게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저, 마술사들이 필요한 것을 알리고, 스쿠라디오 가문은 그것을 아낌없이 제공한다. 그런 일방적인 관계에 익숙해져 버렸던 마술사들의 다수는, 이 환경을 잃어 버린다면, 자신이 목표로 하는 『근원』으로의 길이 닫혀 버린다고 느꼈다. 스쿠라디오 가문의 은혜를 중요시하는 마술사는 불과 몇 명밖에 되지 않지만, 오히려 마술사로서의 합리적인 사고로부터, 많은 자들이 자진하여 스쿠라디오 가문에 편입했던 것이다. 결과로써, 스쿠라디오 가문은 뒷세계 속에서 유례 없는 약진을 보였다. 그 밖에도 『마술사』의 존재를 알고, 그 방면에 손을 대는 조직은 어느 정도 있었지만, 많은 자들은 마술사를 억지로 지배하려고 했기 때문에, 초보적인 암시같은 것에 의해 역으로 이동당하거나, 혹은 파멸되어 갔다. 최종적으로 스쿠라디오 패밀리는 정부의 일부와도 유착하여, 스노우필드의 『계획』에도 한 몫 할 정도의 힘을 얻었다. 거짓된 『성배전쟁』에서, 마스터 후보의 마술사를 한 명 보낼 정도의 힘을.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2 [플랫] 히히히. 곧 있으면 도버 해협이네. / [스빈] 어. 그립디 그리운 잉글랜드다. / [플랫] 아 그렇지, 주방에서 커피에서 내려올게. / [스빈] 아, 고마워. 밀크YES 설탕YES로. / [플랫] 예이. / [플랫] 어어. 어? / [스빈] 무슨 일이야? 없었으면 블랙이여도 돼. / [플랫] 이거, 관인가? 아, 아니구나. 뭔가 실험체의 캡슐? / [스빈] (킁) ……! 플랫, 물러서! / [???] 우워어어어! / (쾅!) / [스빈] 이 녀석, 호문쿨루스인가! / [플랫] 우와아! 제트기 속에 바이오 몬스터야! 점점 더 액션 영화 같아졌다! / [호문쿨루스] 뮤턴트 병기, 넘버 13. 각성. / [플랫] 아 써틴 씨라고 하나요! 깨워서 죄송합니다! / [호문쿨루스] 무차별 공격모드, 기동. / [스빈] 그렇구나, 이 제트기는 이 녀석은 운송하기 위한……! / [플랫] 오호라, 제트폭격기로 적국에 바이오 병기를 투하하는 실험이라도 한 걸까나. 그나저나, 마술로 만든 거잖아 이거!? / [호문쿨루스] 말살한다. / [플랫] 아고고고고, 혹시 화났어? / [스빈] 혹시나가 아니여도 동면하다 깬 곰 같은 거잖아! 플랫, 조종 니가 맡아라. Pallida Mors(창백한 죽음이여)! 하아압……! / (퍽!) / [호문쿨루스] 그으으으으……! / [플랫] 우하하하, 역시 르시앙 군. 바이오 몬스터에게 안 지는구먼! / [스빈] 지지는 않을……뿐이야…… 이 녀석, 강하다고……! / [호문쿨루스] 대상을 제2종 영적전투자로 인식. 인공근육, 리미터 해제. / (푸슈욱) / [플랫] 아, 그렇구나! 그 마피아가 내 장기를 원할만 했네! 이 사람, 마술회로를 이식한 사역마야! 아아 그랬구먼. 그치만 이럴 거면 더 효율 좋은 제조법이 있을텐데. 예를 들어 내 신장이라면── / [스빈] 크, 크으윽, 그렇게 느긋하게 설명하고 자빠져있을 때냐……! 플랫, 이 녀석을 어떻게든 기체 밖으로 내쫓을 순 없는 거냐! / [플랫] 아아…… 내보내는 정도로는 죽지 않을테니까, 지상에 무차별 공격모드 바이오 몬스터를 풀어놓게 되는 게 아닐까? 선생님한테 혼날테니까~ / [호문쿨루스] 우오오오오오오오!!!! / (쾅!) / [스빈] 크어억! ……그렇다면, 이 녀석을 어떻게든 묻어버릴 수밖에 없겠네……! 할 수 있지, 플랫! / [플랫] 말해주는구먼 르시앙 군……! 가라──!! / (부우웅) / [호문쿨루스] 기체의 추락을 인식. 의도, 인식불능. / [플랫] 「확실히 이 녀석이 추락하면 피바다가 되겠지」 / [스빈] 하하하. / [플랫] 「하지만, 네녀석도 죽겠지?」 / [호문쿨루스] 크아아아……! / (펑!) / (따르르릉) / [플랫] 네~ 아 라이네스쨩? / [라이네스] 나다. 화려하게도 했더군. / [플랫] 빨리 돌아오라는 요청이었잖아요? 뭐, 결국 그걸로도 안 죽어서 트렌트강 강변에 일시적으로 봉인해두는 판이 됐지만요. 결과만 좋으면 전부 좋다는 것으로! 저건 장마리오 씨가 나중에 쿠킹해주거나 하겠죠!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드라마 CD 카지노와 하늘과 질리지 않는 두사람

*73 아무리 세 마술사가 신대에서도 드문 천재들이라 해도, 프톨레마이오스처럼 속세에 신화를 침투시킬 수 있는 수완은 가지고 있지 않아요. 솔로몬 왕을 최후로, 마술사 자신이 왕이 되는 시대는 끝나버렸으니까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74 스젠의 발길이 닿은 곳은 항구에서 북쪽, 퐁비에이유 구의 한 구석에 있는 건물이었다. 겉으로는 큐레이터 사무실로 등록되어 있다. 미술품의 수집과 보존, 관리를 직무로 하는 큐레이터는 마술사와 기술적 궁합이 잘 맞아 사회적 위치로 선택하는 이들이 많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75 딱 한 곳, 시계탑에는 신비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과가 있다. 그것은 시계탑의 마술과 권력으로 어떻게 현실사회에 개입하느냐는, 또는 시계탑의 내부에서의 균형을 어찌 조정하느냐는, 극히 저속하고도 불가결한 집단이었다. 법정과. 그것은 법률과 정치를 배우는 곳이 아니라―― 관장하는 과. 『근원의 소용돌이』에 다가서려 하는 마술사들의 본능마저도 무시하고, 그저 시계탑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본래는 이단인 파벌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76 ---- 믿어지지 않는다. 그녀에게 있어서의 『이교도』가 압도적으로 많은 도시이기는 하지만, 많은 종교로부터 『이단』으로 간주되고 있는 마술사가, 한 도시의 사법 ·행정조직을 수중에 넣고 있다는 사실은, 그녀에게 있어서 어지간히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시계탑의 권력을 생각한다면, 현대에서는 드문 일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시계탑과 연을 가지지 않는 그녀에게는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종파는 달라도, 자신과 같은 신을 숭배하는 자들도 이 도시에는 존재한다. 그러한 속에서, 이교도조차도 아닌 마술사들이, 도시를 뒷면에서 지배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눈감아줄 수는 없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7 성당교회의 권력이 강한 합중국에 있어서는, 마술을 정치에 엮으려고 하는 움직임을 억제되었고, 어디까지나 일부 기관의 관할이라는 것으로 전락했다. 100년 후, 200년 후에 조금이라도 후유키의 성배전쟁에 가까워지는 것으로 좋다. 설령 아메리카라는 국가의 시스템이 변하더라도, 그곳을 기반으로 존속하는 조직을 쌓아올리는 것이다. 『그들』은 그런 기세로, 토지 수호의 일족으로부터 땅을 강제로 빼앗고, 땅의 영맥을 대규모로 휘젖기를 계속했던 것이다. 하지만, 파르데우스의 아버지가 그 사업을 이어받았을 무렵, 100년을 기다린 끝에, 커다란 전환기를 맞는다. 파르데우스의 가계와는 별도로, 정부의 암부에 관계가 있던 어떤 마술사가 ---- 대성배의 시스템의 일부를 재현할 수 있다고 제안해왔기 때문이다. ---- 「후유키의 성배의 일부를, 훔쳐오지」 ---- 「그것을, 이쪽에서 배양하면 된다」 무슨 우스갯소리를. 누구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 마술사가 과거에 정부에 대해서 몇 가지의 실적을 남겼기 때문에, 무시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대성배를 배양한 시점에서 가짜는 가짜다. 완벽한 존재인 후유키의 성배와 비교해서 영맥과의 연결도 강하지 않다. 그것으로 정말로 재현이 가능한지 물었던 파르데우스의 아버지에게, 마술사는 말했다. ---- 「계기를 이용하면 된다」 「계기, 군요」 아버지로부터 들은 얘기를 떠올리면서, 파르데우스는 고민하며 혼잣말을 한다. 「그 『계기』가, 도시의 남쪽에 크레이터를 만들었다는 건, 아이러니에도 정도가 있지」 큰 한숨을 토해낸 후, 싹, 하고 웃음을 지우고, 자신의 임무를 개시한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8 시계탑에 있어서, 자금이 없다는 이유로 재능을 헛되게 쓰는 마술사는 산만큼 있다. 그게 신참이라면 더욱 심하고 그들은 항상 후원자를 바라고 있다. 라이놀은 그런 신입생들에게 과제라 말하며, 풀어야할 문제와, 그걸 위해 필요한 경비를 제공하고 있었다. 요컨데 닥치는대로 자신의 연구과제를 흩뿌리고, 간접적으로 후임을 기르고 있는 것이다. 가정이나 제자에 운이 없었던 라이놀은 사회 안에 정보유전(밈)을 풀어놓는 것으로, 자신의 후손을 남기는 선택을 한 것이겠지. 예부터 마술, 마도의 추구에는 돈이 드는 법이라, 부유한 자가 아니었다면 마술사의 문조차 빠져나갈 수 없었지만, 20세기 초반, 그 문제는 다소나마 완화되었다. 12번째 학과로서 현대 마술이 승인된 덕이다. 현대마술은 요 백년에 일어난 마술을 정리해, 넓고 얕게, 보다 일반적인 마술로서 "쓰기 편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은 학부다. 로드들의 후원자도 승인도 필요 없이, 자유롭게 마술을 말하며, 평가하며, 때로는 영상등도 올리며, 그야말로 현대사회에 적응한 신세대(뉴에이지)들의 필드이다. "시계탑의 문은 5세대를 거듭한 가계에게만 열린다" 라고 불리던 암묵의 룰은 현대마술과의 성립에 의해 무너졌다. 이리하여 지금까지 들에서 굴러다니던 많은 신참이 시계탑의 문을 두들기고, 마술학원도시는 전성기의 번화함을 되찾았다. 신세대(뉴에이지) 최대의 출세가라고 불리는 엘멜로이 2세가 현대마술의 학부장 자리에 착임한 것도 시류라고 할 수 있겠지. 라곤 해도, "거슬러 올라도 고작 1세기 정도"의 신세대와 "21세기 이상의 역사를 가진" 명문마술사들의 알력이 얼마나 되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신세대는 어디까지나 노동력이며, 시계탑의 경제를 돌리기 위한 일개미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것이 로드들의 견해다. 라이놀도 그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재능에 귀천은 없다. 마술사에게 있어 우선해야 할 것은 집안이 아니라 명제이다. 자신이 태어난 의무. 자신이 만들어진 의미를 완수한다. 그걸 위해 시계탑이, 그걸 위해 마술사는 존재한다. 역사가 어떻다 혈통이 어떻다, 그런 과거의 이야기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 자체가, 마술의 시조에 대한 모독이라고 라이놀 그시온은 느끼고 있다. 「후임을 육성하는 게 마술사의 의무다. 자신의 연구(인생)따위 25년까지면 충분하다고. 여하튼 그게 재능의 피크다. 그 뒤엔 쓰는 만큼 무의미하다고. 인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면 미래에 바치는 시간으로 전환해야지」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79 서구와 아랍계 혼혈 마술사. 청년 사업가. 석유왕의 아들. 백 년 전, 갈리아스타는 돈으로 어떤 마술을 샀고, 특권 계급의 조심성의 하나로서 (흥미 본위로) 아들들에게 남겼다. (중략) 마술사로서의 기량은 이류이지만, 그 정신성은 마술사로 완성되어 있다. 아트람의 아버지는 부자의 취미로밖에 마술을 대하지 못했지만, 아트람은 현대인으로서 마술의 유용성을 인정하고 이용하려하고 있었다. 언젠가 석유 자원이 고갈될 것을 걱정해 인체를 단기간에 고정 연료로 양산할 수 있는 공방을 만들려고 생각했다. 또한 아트람은 인명을 경시하는 것은 아니다. 부유층에게 있어 노예 계급은 자원이다 라고 교육받았기에, 돈으로 살 수 있는 인간을 같은 인간으로 보지 못하는 것뿐이다. - 애니메이션 엘레멘츠의 내용

*80 마술 협회의 입장은 일반 마술사들보다는 위. 돈으로 산 작위라고 일컬어진다. 당연히, 토박이의 귀족인 로드 (엘멜로이 라든지 바르토멜로이 라든지)에 떨어진다. 몰락했지만 귀인으로 자리를 인정받고있는 토오사카 정도의 취급. - 애니메이션 엘레멘츠의 내용

*81 [이베트] 참가자도 팍팍 늘어났고 말이지☆ 이야~ 이 정도면 익사이팅한 건지 익사이팅하지 않은 건지. / [카울레스] 인터넷을 활용한 자금관리가 예상보다 잘 됐고 말이야. / [스빈] 물주 관리도 완벽했지. 애초부터 시계탑 학생들은 돈이 많으니까 10만$ 단위의 자금이 왔다리 갔다리─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애니메이션 BD 부록 드라마CD의 내용

*82 [엘멜로이 2세] 문제는, 그 돈을 하우스장인 너희들이 쓸어먹었단 것이다. 위험하게도 국세청이 개입할 뻔 했잖냐! / [플랫] 얼마 전에 마피아쪽 딜러 누님이랑 사이좋아져서, 이번엔 제대로 그쪽 연줄 써서 돈 세탁 했어요! / [스빈] 영국 정보부…… 거기 분명 마술사가 있네요. 나와 플랫의 해킹이 서치당하다니……. / [엘멜로이 2세] 너희들은 카운터 해킹에 대한 대책이 아직 무르다. 공격 뿐이여서야 마술전에서는 이길 수 없다고. / [이베트] 반성하고 있습니다아~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애니메이션 BD 부록 드라마CD의 내용

*83 [딜러] ……루주(빨강) 13. / [스태프] 축하드립니다 고객님! 스트레이트 업이니 36배의 배당입니다! / [갤러리] 오오오……! / [갤러리의 남성] 또 저 꼬맹이야! / [갤러리의 여성] 스트레이트 업으로 또 맞추다니! / [갤러리의 청년] / 저렇게 젊은데…… 대체 어디 일족의 마술사지? / [갤러리의 젊은 여성] 반 펨의 카사(선상파티)에서 초대받아 왔다고 하던데. / [스빈] 어이 플랫. 위험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고. 너무 많이 이겨버린 거 아니냐? / [플랫] 이야~ 그치만 처음에는 엉망진창으로 당했으니 말이지~ 이제야 겨우 되찾기 시작한 참이라구, 르시앙 군. / [스빈] 그런 소리 하지 말고. / [플랫] 펨 씨도 이 카지노에서 마음껏 놀고 가라고 했으니 괜찮을 거야~ / [스빈] 벌써 1천만 유로는 땄잖아. 이대로면 딜러의 체면이 안 설 거야. / [플랫] 오호~ 그런 거구나. / [스빈] 패턴 델타의 밀담용 마술인가. / [플랫] 내 밀담용 마술은 108식까지 있다구! 무심코 폭주시켰다간 관객석까지 날아가버릴테니 조심해? / [스빈] ……하아. 말해. 대체 무슨 술수를 부리고 있는 거야? / [플랫] 응. 저 딜러씨, 어지간히 실력이 좋은 사람이라 말이지. 주사위 눈의 확률 조사와 외부의 마술간섭 양쪽을 동시에 하고 있단 말이지. 그래서, 그걸 스리슬쩍 해킹. / [스빈] 스리슬쩍이라니…… 마술사의 카지노를 해킹한 게 들켰다간 지중해의 물고기밥이 되는 정도로는 안 끝날 거라고! / [플랫] 에에~ 그치만 이런 술식이 있는 걸 보면, 딜러씨는 해킹도 게임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데. 기뻐해주지 않을까? / [스빈] 너 정말, 지뢰밭에서 댄스하는 거 좋아하는구나. / [플랫] 그러는 르시앙 군도, 전체기초과의 과외수업을 조퇴하고 여기 와 있잖아. / [스빈] 모나코로 귀성한 니가 트러블에 휘말렸다는 이야기를, 파리에서 들었단 말이야. 내버려뒀다간 선생님한테 폐끼칠 거 아니야! / [플랫] 귀도 참 밝아라~ / [스빈] 어쩌다보니 우연히다. 너 같은 놈을 평소에 신경쓰고 있을리가 없잖아. / [플랫] 아니, 친가의 트러블은 해결했는데 말이지── / [스빈] 그 부분이다. 왜 마술사의 카지노에서 갬블하고 있는 건데! 특별강의로 친가로 돌아간 거 아니었냐! / [플랫]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말이야! 르시앙 군이 왔을 때는 심장 이외의 장기가 담보로 걸려있었단 말이지! 그래도 덕분에 살았다구! / [스빈] 내 장기도 담보로 걸어서, 룰렛 해서, 겨우 돌려받은 거였잖아! 정말이지…… 왜 마피아 상대로 그런 걸 한 거야. / [플랫] 후후후. 그치만 르시앙 군도 신나가지고 했잖아? 어떻게든 탈출해서 이 배까지 올 수 있었고. / [스빈] 네가 승산도 없이 승부하지 않는 건 알고 있었으니 말이야. 다만, 그것에도 한도가 있지. 저 딜러, 다음에는 우리쪽의 야바위를 확실하게 꺾어낼 생각이야. / [플랫] 그래 보이네~ / [스빈] 냄새로 알 수 있어. 우리의 해킹은, 간파당하고 있다고. / [딜러] 크흠. 고객님. 다음 베팅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마술 풀리는 소리) / [플랫] 아아 미안해요. 세계평화랑 에콜로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서. / [딜러] ……후우. 어떻습니까? 저도 이 플로어를 맡고 있는 딜러입니다. 다음 승부는 검정/빨강으로 일점승부. 지금까지 딴 금액을 전부 얹으시는 게? / [플랫] 그거, 이기면 저한텐 무슨 메리트가 있는 건가요? / [스빈] 어이 플랫! / [딜러] 바라시는 게 뭡니까? / [플랫] 일본에서라면 이럴 때, 「거는 조건은, 당신의 머리카락을 자를 것!」 이란 식으로 한다더라구요. / [스빈] 엉? / [딜러] 호오…… 저의 신병, 인가요? / [플랫] 어찌되건, 제가 이기면 딜러씨의 목숨이 위험한 거죠? 죽게 될 판이라면, 제 술식에 협력해주는 게 효율 좋지 않을까~ 해서. / [딜러] 과연…… 알겠습니다. 좋죠. / [갤러리의 남성] 어떻게 될 거라 생각해? 딜러는 진심이야. 더는 질 수 없잖아. / [갤러리의 여성] 그치만 저 아이, 정말로 이길지도 몰라. / [갤러리의 남성] 하지만 이기게 되면, 그거야말로 그냥은 끝나지 않아. 재밌게 됐구먼.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드라마 CD 카지노와 하늘과 질리지 않는 두사람

*84 [딜러] 고객, 님. 준비는 되셨습니까? / [플랫] 아아, 그거 말인데요! / [딜러] 설마, 도망치시려고? / [플랫] 아뇨아뇨, 말도 안 되죠! 항복하겠습니다! / [갤러리] 뭐어?! / [스빈] 플랫?! / [플랫] 아이고 이거 승산이 없겠구나 해서. 응, 제가 졌어요. / [딜러] ……. 시, 실례입니다만 손님,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알고 계신가요? 아직 룰렛은 돌지도 않았습니다. 승리도 패배도 없을텐데요? / [플랫] 아니아니아니, 이거 더이상 운이 없겠구나~ 해서요. / [딜러] ……! 눈 앞에 쌓인 칩의 총액수는 알고 계십니까?! / [플랫] 1,420만 하고도 4,020유로. 일본 엔으로 환산하면 약 18억 6천만 엔! / [스빈] 왜 일본 엔이야……. / [플랫] 그 있잖아, 같은 게임을 같은 사이트에서 팔고 있는데 화폐에 따라 가격이 전혀 다를 때가 있잖아? 통화 단위를 외우고 있는 건 게이머의 기본이라구? 게다가 이번엔 큰 돈이니 더더욱 말이야! / [딜러] 그것을, 전부 허공에 흩날려버리겠단 건가요?! / [플랫] 날려버리죠, 하고 말고요. 잔뜩 즐겼으니까. 오너에게는 감사의 말을 전해주세요. 힘겨운 승부였다고……! / [딜러] 어어…… 그건, 상관 없지만…… 하지만, 역시 갑자기 칩을 돌려받아달라고 하는 것도── / [플랫] 아아, 그럼 한 가지 서비스해줬으면 하는 게 있는데요. / [딜러] 에… 에에……? (얼마 후) [플랫] 이야~ 이 폭풍 덕분에 살았어. 그 카지노, 보트까지 꺼내주고 서비스 만점이네! / [스빈] 1400만 유로를 버리면서, 왜 이런 무인도까지 온 거야? / [플랫] 물론, 런던으로 돌아가기 위해서인데?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드라마 CD 카지노와 하늘과 질리지 않는 두사람

*85 슬쩍 옆을 보니 린이 책상 위의 보석과 마주 보고 있었다. 책상 위에 마법원이 그려진 펠트를 깔고 그 위에 여러 개의 보석을 올려놓고 있다. 엘멜로이 2세에게 이번의 필요 경비로 제공하게 한 보석이다. 물론 2세는 막대한 빚에 쫓기는 신세지만, 군주의 한 사람으로서 웬만한 마술사들보다 더 큰 자산을 움직일 수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음후후후후, 역시 군주 어용의 보석상. 좋은 걸 가지고 왔네." (중략) "좋아. 눈에 차지는 않지만, 일본에서 대방출한 만큼은 보충할 수 있었어." - 로드 ㅇ레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86 "아, 하지만 교수님“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데, 플랫이 토끼 귀처럼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펨의 선상 연회에 참가하려면 참가비가 꽤나 많이 들어요. 괜찮으세요?" 순간 스승님의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너무도 파격적이고 상식과는 동떨어진 일들만 연속으로 벌어져 당연한 사정을 망각하고 있었다며, 점점 창백해지는 안색이 너무도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었다. "저기, 스승님, 괜찮으십니까?" "아니, 잠깐, 그건" 금방이라도 뱉어낼 것 같은 입을 꾹 다물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평평하게 묻는다. "저기서 취급은 유로였지. 요즘은 얼마야?" "백만 유로예요. 달러로 환산하면 대략 백삼십칠만 달러, 엔으로 환산하면 1억6천만엔. 파운드화로는 67만 파운드 정도입니다."라고 플랫이 씩씩하게 대답한다. 일정 이상의 마술사라면 이 정도의 기록과 계산은 마술 회로가 자동으로 해준다고 한다. 물론 자신이나 스승과는 거리가 먼 기능이다. 엄밀히 말하면 스승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가뜩이나 부족한 마술회로의 자원을 그런 대체 가능한 용도에 할당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큰돈을 당장 마련할 수 있을까? 스승이 하늘을 올려다본다. 관광지 특유의 아름다운 푸른 하늘에 사라질 것만 같았다. "내 호주머니로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아니네 ------ 여기서 라이네스에게 의지하면 분명 불어 닥칠 텐데 ------“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바닷바람에 묻힌다. 본래 군주라는 신분이라면 그리 어려운 액수는 아니었다. 그러나 당연히 스승은 제대로 된 군주가 아니었기에 그 액수만큼은 매우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87 여하튼, 시간만은 있었던 것이다. 십 년, 이십 년, 삼십 년, 사십 년, 오십 년, 육십 년――. 이 집념의 기점이 된 것은, 무엇이었던가. 근원에 도달한다는, 마술사 모두의 원동력? 물론, 그것은 크다. 마술사로서 태어난 이상, 그것을 지향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과연 그런 "순수"한 바람으로, 이곳에 도달할 수 있었을까. ……팔십 년 쯤 전의, 괴로운 기억이 되살아난다. 당시, 아직 신진기예의 마술사로서 화려한 데뷔를 장식한 그에게, 하나의 연담이 나섰다. 좋은 연담이었다. 대닉에게 있어선, 귀족(로드)로 이어지는 혈족의 일족과 이어지는 것이 된다. 하지만, 이까지 기다리는 데에는 시간이 걸렸다. 위그드밀레니아의 피는 탁해지고 있었고, 5대후까지 보존될리가 없다. 후는 영락할 뿐이라고, 어느 마술사가 충고했던 것이다. ――어리석어. 5대나 후라면, 대책같은건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겠지. 그렇게 생각한 것은, 대닉뿐이었던 것 같다. 리스크를 원하지 않았던 상대일족에게, 그는 즉각 배제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분자가 되었다. 웃는 얼굴로 어깨를 두드리며 우정을 맹세한 의형도, 수줍어하며 사랑을 속삭였던 반려가 될 터였던 여자도, 모두 그를 외면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8 「음. 본래는 마키리라고 하지. 마토라고 이름을 꾸며 이 나라에 뿌리를 내렸지만, 아무래도 그게 잘못이었던 듯 하다. 이 나라의 흙은 우리들에게는 안 맞지. 이 200년 간 피는 엷어져, 지금은 저런 되다 만 녀석이 후계자라는 꼴이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89 시시고우 가문은 몇 대 전 유럽에서 일본으로 흘러들어온 마술사였던 모양이다. 물론 시시고우라는 이름은 일본에 정착한 후 붙인 것이다. 그 때는 이미 마술각인이 소실되어 가고 있었고 태어나는 아이들의 마술회로의 수도 줄어들었다. 그런 상황에서 일본으로 이주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있어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이 분명했다. 마술사에게 있어 마술기반이 존재하는 토지에서 멀어진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치명적인 행위인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1대도 지나지 못해 거의 마술사라 부르기 힘들 정도의 쇠퇴가 시작됐다. 이대로는 안 된다. 이대로는 이대로라면 끝나버리고 만다. 뭔가 하지 않으면 뭔가,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면 마술이라는 기적에 매달릴 힘이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가는 것은 단순하지만 0에서 1을 창조하는 것은 어렵다. 그렇다면 어찌해야 하는가. 마술기반에서 멀어진 그들은 이미 새로운 마술을 배울 수도 없었다. 1초 1초가 지날 때마다 그들은 조금씩 쇠퇴해 간다. 다음 세대가 되면 이미 마술사라고는 부리기 힘든 존재가 되리라.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90 결론으로- 시시고우 가문은 혼을 팔기로 했다.[ 그 뭐냐, 옛날이야기에 자주 나오잖아? 영업악마(Mephistopheles)와의 계약. 우리 선조님은 말야, 그걸 해버린 거야 ] 과연 일본에서 어떤 것과 계약한 것인가 그것은 계약한 시시고우 당주만이 알고 있다. 시간을 되돌린 것인지 단순히 부활시킨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각인이나 육체를 부여받은 것인가. 그것조차도 불확실했다. 알 수 있는 것은 그것은 자기강제증서셀프.기어스.스크롤 같은 말도 안 되는 구속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소원을 비틀어 해석하는 일 없이 정확하게 이루어 주었다는 것. 어찌됐든 시시고우 가문은 기적적으로 부활했다. 마술각인은 부활했고 전성기 이상의 힘을 발휘했다. 소실되어 가던 마술회로도 질과 양 양면으로 상향되어 시시고우는 극동의 마술 명가로서 되살아난 것이다. 배우고 있던 마술은 대부분이 잊혀지고 사령마술(네크로맨시)을 습득하게 됐지만 배고픈 거지가 밥을 가릴 수는 없는 거지.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런 기적에는 당연히 댓가가 필요하게 된다.[ 그 댓가가, 나라는 거다 ] 결국 그 계약은 저주였던 거겠지. 다가올 미래를 희생물로 삼아 현재의 충만을 우선시했다. ...인간으로서는 치명적인 어리석음이었지만 마술사라면 어쩔 수가 없다. 왜나 하면 그 미래는 [ 인간으로서의 미래 ] 였으니까. 그런 것을 긍지 높은 마술사들이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미래 따위 자신들에게는 상관없이 소중한 것은 지금 시시고우라는 일족이 마술사로서 성공할 수 있는가. 단지, 그것뿐이었다- 그리고 저주는 몇 세대 후에 제대로 발동됐다. 무언가 계기가 있었는가는 불명확하다. 단순히 그렇게 정해져 있었는지 아니면 러시안 룰렛처럼 우연히 발현한 것인지. 어느 쪽이던 간에 희생자가 된 것은 시시고우 카이리였다. 그 저주는 마술사로서 정말 최악이라 할 수밖에 없었다. 시시고우 카이리는 자식을 만들 수 없다. 절.대.로. 만들 수 없다. 아무리 귀중한 마술각인을 가지고 있어도 시시고우 일가는 여기서 맥이 끊어지도록 약속된 것이다. [ 뭐야 그게. 양자가 됐든 뭐가 됐든 끌어들이면 되잖아 ] 붉은 세이버(모드레드)의 말에 시시고우는 입에 물던 담배를 손가락으로 집어 땅바닥에 비벼 껐다. 땅바닥에 담배를 비비며 그는 기묘한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 ...뭐, 우리 쪽 양반들도 그런 식으로 낙관시하고 있었겠지만 말야. 아버지가 연줄이 있던 양자를 데려왔는데 내 각인을 전이시키는 순간 죽어버렸지. 어찌 해 볼수가 없게 됐어 ] 거절반응이 일어난 것도 아니다. 조금이지만 시시고우 가문의 피를 이은 먼 친척이었고 이식전의 검사에서도 높은 적합률을 보이고 있었다. 해부를 해서 알 수 있었던 것은 시시고우 카이리의 마술각인이 원인이라는 것이었다. 마술각인에서는 즉사계의 독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마술각인은 시시고우의 몸에 완전히 적응해 있었고 그 이외의 육체에 이식되면 즉시 독이 발생하는 모양이었다. 그것을 알게 된 시시고우는 또다시 이식을 반복하려는 아버지- 시시고우 토우키를 제지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기로 했다. 시시고우 가문은 시시고우 카이리로 끝을 맞이한다고. 시시고우 카이리는 집을 떠나 마술을 사용하는 현상금 사냥꾼(아웃사이더)으로 전락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91 토오사카 토키오미의 아내이자 린과 사쿠라의 어머니. 옛 성은 젠조(禅城). 몇 세대 전에 마술사의 선조가 있는 젠조가(家)는, 작금이야 마도와 연이 없는 평민이지만 그 피에 흐르는 마술의 인자에는 특필할만한 것이 있었다. 거기에 주목한 토오사카 토키오미의 구애에 응한 결과, 아오이는 터무니없는 마술적 소양을 갖춘 두 자매를 낳게 된다. 딸인 린과 달리 토키오미가 비인간적인 가치관의 소유주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 중이었으며, 그러고도 남편을 맹목적으로 사랑하고 있었던 아오이라는 여성은 역시 토키오미와 마찬가지로 커다란 뒤틀림을 품은 인물이었을지도 모른다. 아마 카리야와 맺어졌었더라도 행복한 가정은 만들지 못했던 거 아닌가…… 덧붙여서 토키오미의 토오사카 깜빡 실수 효과가 발동하는 건 정말로 목숨에 관할 만큼 중대한 국면이며, 평상시 가정에서 그는 그야말로 흠잡을 데 없는 완벽초인이었다. 토키오미는 훗날 호무라바라에서 피로한 린의 우등생상을 가족과의 일상생활에서 발휘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대디의 쿨함에 린과 아오이는 매일 같이 홀딱 빠져있었다 이거지. - 페이트 제로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92 어머니는 정식으로 마술 세계에 살아가는 인간은 아니지만 그 세계에 속하는 인간은 맞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레이로우칸 본가에서는 약간 떨어진 방계의 자녀로 태어나, 마술회로가 타고 나진 않았지만 그 혈맥에는 가치가 있다고 간주되어 조부의 의향으로 아버지와 맺어지고─미사야를 낳았다. 극히 질이 우수한 마술회로를 가진 자신이 이 세상에 있을 수 있는 것은 어머니의 존재 때문이다. 어머니의 존재는 결코 쓸모없지 않았고, 어머니의 가계인 레이로우칸 방류에도 의의가 있었다고 잘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어머니는 마술사가 아닌 것이다. 진리의 끝을 추구하며 인륜을 초월하여 신비의 길을 걷는 자가 아니다. 개인으로서의 아버지, 그리고 미사야에게 안정을 주는 소중한 사람이긴 했어도, 마술사로서의 아버지와 자신에게 협력자나 공동 연구자로 나란히 서는 사람은 아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를 것이다. 실제로도 아버지는 마술사의 면을 어머니에게 보이는 일이 그다지 많지 않다. 미사야가 본 '아버지와 어머니 함께 있는'장면은, 거의 아침저녁 식사 때 식탁에서 정도였고, 사실이나 침실에서 두 사람이 무슨 대화를 나누는지 까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분명 식사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아버지는 조용히 사색에 잠긴다. 어머니는 온화하게 웃는다. 평소처럼 두 사람은 평온하게 있을 것이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93 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 【ソラウ・ヌァザレ・ソフィアリ】 [인명] 마술협회에서 은연한 세력을 자랑하는 명문 누아다레가(家)의 딸.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의 약혼자. 통상 일자상전을 원칙으로 두는 마도의 가문은 적자 외에는 마도의 존재 그 자체마저 비닉하는 것이 통례지만, 솔라우의 탄생 당시 누아다레가는 꽤나 불온한 권력투쟁 한 중간이어서, 적자가 암살당하는 게 아니냐는 패러노이어에 씌여있었다. 거기서 대책 삼아 누아다레는 오빠동생 남매 쌍방에게 마술의 초보 교련을 실시해, 머잖아 마술각인을 이식하는 단계까지 생존해있었던 쪽을 후계자로 삼는다는 방침을 취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남매 쌍방 모두 무탈하게 투쟁이 종결하여 마술각인과 적자의 지위는 솔라우의 오빠에게로 주어진다. 사실상 용무가 끝나버려 존재 그 자체조차 부정된 모양새인 솔라우였지만, 마술사로서의 우수한 육체적 유전형질과 유소기에 주입된 기초마술의 소양은 1류 마술사에게 조수로서 봉사하기에 충분할만한 것이라, 그녀는 그 점도 포함한 "상품가치"를 갖고 정략 결혼의 도구가 되었다. 그 대우에 솔라우가 불만을 품은 건 아니다. 애당초 호오라는 감정이 무엇인지마저 솔라우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 분명 그녀는 까다롭고 제멋대로에다 주위를 이리저리 계속 휘둘러왔지만, 그것은 자기가 지닌 귀인(貴人)의 가치를 높이 유지하기 위한 태도로서 유소기부터 새겨진 처세술이며, 솔라우가 진정으로 뭔가를 원하거나 희망을 품었던 적은 태어나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한 번도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솔라우에게 디어뮈드의 마모(魔貌)에 의한 매혹이, 사모의 마음으로서 올바른지 그릇되었는지 같은 건 문제가 아니었다. 그녀에게는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격정이란 감정이야말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손에 넣은 지보였으며, 인생의 가치라 할만한 무엇인가였던 것이다. ……라는 설정을 들은 나스 키노코가 "제 모에 포인트에 한 중간 스트라이크이옵니다."라고 괴로워하며 굴렀다나 뭐라나. - 페이트 제로 용어사전의 내용

*94 「마술은 기본적으로 일자전승인 모양인 것 같지만 말이여. 뭐어 우리 아부지라고 혀야하나 행자가 염복가였단 말이제. 첩한티 숨풍숨풍 낳게현 꼬맹이가 십수 명 있었단 말이여」실실 세이겐이 웃는다. 현대에서는 드물게, 하지만 조금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얼마든지 있었던 사례다. 백명 가까이 아이를 생산한 왕이나 호족의 예같은 건, 일일이 나열할 필요도 없다. 「그라고서 생각혔겄제. 애들을 서로 붙여서 뽑자고」 「붙여서?」로자린드의 표정이 움직였다. 「그려. 뭐 애초에 수행자였응게 수행장소는 부족하지 않았겄제. 마술은 다수에게 전하는 만큼 힘을 잃는 모양이지만은, 수험도의 경우엔 반절은 종교여. 초보적인 기술을 알려주는 것 정도로는 대단한 영향도 없단 말이제」제자는 많이 갖지만, 골자가 될 비오[秘奧]를 전하는 것은 극히 일부의 내제자 뿐. 그건 그것대로, 마술사로서 정당한 모습이겠지. 가장 많은 패턴은 아이들 중에서도 특히 한명만을 골라, 남은 아이에게는 마술의 존재조차 알려주지 않는 것이지만, 지방이나 형식에 따라서는 일부분 변화를 낳는다. 세이겐의 가문도 그것의 한 부류였다. 「뭐, 애초에 극동의 마술은 서양과는 여러가지 시스템이 다르긴 헌디 말이여. 우덜 일파의 경우엔 꽤나 서양 것을 덧씌운 것 마냥, 마술각인 같은 것도 계승혀. ……혀서, 그리되믄 고 마.술.각.인.을. 누.구.헌.티. 물.려.주.냐.여. 나는 낙오자였응게, 아무래도 좋았제. 마술은 비교적 좋아하는 편이지만, 모두덜 눈이 등잔만 해져서는 뒤쫓아 댕기는 근원이 어쩌고 하는 것에는 딱히 흥미 없었고 말이여. 그라기 보다는 흥미가 없는 단계에서 재능이 없다는 것이겄제. 스승님 이라고 혀야하나 아버지에게는 탄식소리를 들었지만서도, 탁하고 느낌이 안오는 것은 어쩔 도리도 없당게. 거기다, 나한테는 형님도 있었고」 「오라버니, 인가요」어렴풋이 로자린드의 목소리는 상기되었다.너무나도 자신의 상황과 상통해버리는 단어였기에. 「오오. 하이네 형씨 정도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서도, 고거 참 대단하셨제. 다른 형제들도 뭐 형님이 걸출혀셨던 거슨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으니 말여. 애초에 마술사 가계 시점에서 본다믄, 고독에 빠지지 않은 것만 해도 나은 편이고」고독. 적당하게 작은 항아리에, 독뱀이나 독거미, 또는 지네나 전갈따위의 생물을 모아 동족상잔을 시켜, 최후에 살아남은 것을 저주의 촉매(카탈리스트)로써 사용하는 마술이다., 대륙에는 널리 알려져 있는 주술이며, 독을 가진 생물 뿐만 아니라, 개나 고양이, 늑대로도 비슷한 형식은 알아차릴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견습 마술사를 서로 싸우게 하는 것으로, 살아남은 한 사람을 후계자로 하는 방식인 것이다. 복수의 아이에게 마술을 교수시킨 경우에는 비교적 잘 알려진 패턴이었다. 부모가 그런 방식을 취하지 않은 것만해도, 세이겐의 형제들은 행운스러운 사례라고 해도 되겠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95 마술각인이 장기와 같은 존재라면, 필연적으로 수명 또한 존재한다. 물론 일반 생물의 스케일로 가늠할 수 있는 건 아니며, 수백 년, 경우에 따라서는 천년 이상 살아갈 수 있는 마술각인도 있는 모양이지만, 이 한계도 특질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한다. 너무나도 시간을 오래 보낸 마술각인은 노쇠하는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96 "――천사의 이름을 묻겠다." "물음을 받고 대답하지 못한 자는 마땅히 천사가 벗겨지리." "나의 천사를 붙잡은 자를 유산의 상속자로 삼으리라."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97 박리성 아도라. 천사에게 매혹되버린 마술사가 만들어낸, 하나의 생물체와 같은 마성. 『시계탑』에서 현대 마술과의 군주(로드)로서 엘멜로이 2세는, 이 박리성 아도라의 유산상속다툼에 휩쓸리게 된다. 성 중에 아로새겨진 다수의 천사, 그리고 초대자들은 이러저래 부여받은 <천사명>의 수수께끼를 풀어낸 자만이 박리성 아도라의 『유산』을 계승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단순한 추리가 아니었고, 『시계탑』에 소속된 고위의 마술사들에게조차, 너무나도 환상적이면서 비통한 사건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마술과 신비, 환상과 수수께끼가 교착하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집』, 지금 개막.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홈페이지의 소개 코너

*98 그래, 하지만 특출난 개성은 분명하게 최고수준이지만 동시에 범용성이 좁아져 마술사의 세계에 있어선 만능한 것이 고귀함의 증거「블루블러드」라고 불리고 있어. - 부탁해요 아인츠베른 상담실의 내용

*99 키리츠구 왈, 어떤 인간에게도 하나 정도는 적성이 있는 마술계통이 있다고 한다. 그 인간의 "기원"에 따라 마력을 끌어낸다, 라고 하고 있었지만, 그 부근의 이야기는 전혀 모르겠다. 확실한 것은, 나 같은 녀석이라도 하나 정도는 쓸 수 있는 마술이 있고, 그걸 단련해 가면, 언젠가 키리츠구 같이 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라는 것 뿐이었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00 「알겠어? 전에도 말했지만, 너는 "강화"가 아니라 "투영"의 마술 사용자야. 그런 네가 보다 상위의 복제자인 아쳐의 마술이론을 경험하면, 진짜와 같은 능력을 가진 복제품……까지는 못 되겠지만, 진짜(original)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복제품을 형성할 수 있어」-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1 속성이 미술의 근본을 규정하는 요소이면, 그것 보다 더 깊은, 존재의 근본을 규정하는 것이 "기원"이다. 기원은 마술사 뿐만 아니라 모든 존재가 가진 태생의 방향성이며, 존재 그 자체가 불가분이라고 생각된다. "기원"이 강하게 겉에 나온 마술사는, 가끔 통상의 속성에서 벗어나 기원 그 자체가 속성이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한 마술사의 대부분이, 돌출된 전문가의 재능을 발휘한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마술사보다, 보다 높은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102 「앞에서, 마술에 한계는 없다고 했지만. 저것은 사람의 지혜가 닿는 범위라면 한계는 없는,고 의미야. 그에 비해, 마법은 한계투성이랄까, 하나밖에 할 수 없지만, 그것은 당연해. 하지만 이 우주의 개념으로부터 벗어난, 하나를 돌파한 광점이기 때문에」「…… 마술보다 마법 쪽이 굉장하다……이라고 하는 것은, 흐름적으로 알겠는데. 한계투성이? 」「한계라고 할지 특례, 특권, 월권의 종류이네. 범용성은 없지만, 아무도 할 수 없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시점에서, 마술세계에 있어서는 만능으로 여겨져」- 마법사의 밤의 내용

*103 「……하나 묻겠는데. 그 학원 안에서도 비밀은 지켜지고 있단 소리야?」 그때, 갑자기 소파 쪽에서 목소리가 났다. 그곳에는 아까부터 말없이 앉아있던 시키가 있다. 그녀는 흥미 없는 대화에는 일절 참가하지 않는 성격이라 지금까지 창 밖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것뿐이었는데.「───그렇지. 학원 안에서도 마술사는 자신의 연구 성과를 누구에게도 밝히지 않아. 이웃한 자들이 무엇을 연구하고 무엇을 목표로 하고, 무엇을 얻었는지도 수수께끼야. 마술사가 자기의 성과를 밝히는 것은 죽기 전에 자손에게 계승할 때 뿐이니까」「오로지 자신을 위해서만 공부하는 주제에, 자신을 위해서는 힘을 쓰지 않아. 그런 존재방식에 무슨 의미가 있는 거야, 토우코. 목적이 공부하는 것이라면, 그 과정도 공부하는 것인가. 처음과 끝밖에 없는 거라면, 그런 것은 제로와 마찬가지잖아」(중략) 「이상한 놈들이군. 무리란 걸 알고 있으면서 어째서 계속하는 거야, 너희들은」「그렇네. 마술사를 자칭하는 무리는, 태반이 "불가능"이란 혼돈충동을 가지고 태어났던가, 혹은 포기할 줄 모르는 바보들뿐인 거겠지」- 공의 경계의 내용

*104 「아아, 의미가 없지. 특히 하우더닛은 말이야」「하우더닛?」 「추리소설의 전문용어다. 요컨대 『어떻게 했는가』라는 거지. 비슷한 것으로 후더닛은 『누가 했는가』다. 마술사가 어떤 초상현상을 일으키는가 한정되지 않은 이상, 이 두가지는 의미가 없어. 게뤼온 애쉬본이 남긴 수수께끼도, 이번 사건도, 제대로 된 추리따윈 성립할 여지가 없다」스승님의 말은, 어딘지 모르게 나도 알 수 있었다. 자신의 고향에서도, 몇 권 정도의 추리소설은 구비되어 있었다. 그런 명탐정은 항상 스마트해서, 다른 해답이 개입할 여지가 없는 추리를 번뜩이고 있었지만, 마술사가 관여하는 사건에서 같은 실력을 보여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어쩌면 벽을 뚫고 지나가고, 어쩌면 하늘을 내달리는 마술사가 상대여서는 실행가능한 범죄 방법이 무한적으로 광대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이더닛――『어째서 했는가』는, 어쩌면 예외다」느긋히, 스승님은 덧붙였다. 「설령 기원과는 다르더라도, 속성은 그 인간의 성질에 기인하지. 마술 역시 그 예외는 아니야. 태어나기 이전부터 줄곧 마술이라는 이야기에 잠겨있던 마술사는, 저항하든지 받아들이든지, 반드시 그 내면까지 잠식되게 된다. 그런 의미로 마술사만큼 거짓말을 치지 못하는 인종은 없어」조용히 이야기를 풀면서도, 역시 스승님의 눈동자는 줄곧 바닥을 바라보고 있었다. 때로는 솔로 먼지를 털고, 때로는 확대경을 사용하면서, 아직까지도 약물과 씨름하고 있다. 어지간히도 집중했는지, 이마에 흥건히 땀이 맺혀있어, 그것이 혈흔에 떨어지지 않도록 때때로 손등으로 닦아내고 있었다. 「그러니, 해명하는 것은 못 하더라도 쫓아가는 건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05 청년이 속삭이고, 신체에 박아 넣어진 <살아있는 돌>이 반응한다. 금세 신체가 기사의 갑주로 덮히고, 그 손에는 창이 생성되었다. 시대착오적인 기사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 그 모습이 그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어울렸다. 스스로도 시대에 뒤떨어진 산물이라 하이네는 생각한다. 마술사가 누구라도 그렇듯이, 역사의 어둠에 매몰될 수 밖에 없는 거겠지. 그런 의미로, 그 세이겐은 자신보다 아득하게 강하다. 마술차원의 뜻은 아니다. 그 반대다. 왜냐하면, 마술이란 본질적으로 쾌감이기 때문이다. 초상의 힘을 다룬다는 쾌락. 설령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해도, 생명으로서 한 단계 도달한다는 유열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습득을 위한 처절한 고통조차, 이 쾌감 앞에서는 간단하게 머리를 숙인다. 그것을 스스로 버릴 수 있었던 세이겐은, 생.명.으.로.써. 강.한. 것.이다. 혹은, 일종동물적인 순수함이라 평가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 로드 엘멜로이 2세조차, 『지식의 탐구』라는 욕망에서 도망치지 못했으니까. 어느 의미로, 결국에 자신이 얻지 못했던 종류의 강함. 때문에, 여동생을 맡기는 것에 주저는 없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06 목 근처를 플러가 만진다. 방금 마술의 부작용이었다. 애초에 박리성에서는 마술이 쓰기 어려운 데다, 난발까지 해서는 신체보다 먼저 마술회로 쪽이 비명을 지른다. 뿌득뿌득 뼈를 비벼대는 환통은, 진실된 아픔이 아니기에, 더욱이 견디기 힘들게 신체를 괴롭혔다. 「마술사라면, 그 아픔도 황홀하겠죠」안 해도 좋을 말을, 루비아는 말한다. 그 후, 작게 끄덕이고선, 「예에, 오직 자격있는 자 앞에서 문은 열린다. ――마술사라면 당연한 거예요」누군가에게 들려주는 듯한 말투였다. (……그건 그런가) 하고, 플러는 생각한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07 나스:런던의 마술 협회(시계탑)에서는 마술에 대한 특허를 취급하고 있습니다만, 린의 부친 토키오미가 "마술을 간략화하는 마술식"의 등록을 해놨으므로 매월 특허료가 들어와, 그 수입으로 토오사카가는 성립되고 있습니다. 린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다, 천재로 불렸던 토키오미가 만든 마술식이라지만 현대에 와서는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므로, 토오사카가의 재정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린 왈, 이제 런던에 나가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좋지 않아! / 타케우치:린은 돈이 드는 여자니까요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의 내용

*108 Q: 부감 풍경에서 토우코씨가「나도 빗자루가 없으면 날 수 없다」라고 발언했습니다만, 빗자루를 사용해 하늘을 나는 마술에 대해 자세하게 가르쳐 주세요. / A : 기본은 연료(마력)로 행해지는 이동법. 순간 최대풍속의 제트비행법, 로우 코스트로는 한가로이 하늘을 가는 에테르세일 범선법, 신 발상으로는, 목적지에 쐐기를 박고 마술 엥커로 끌어당기는, 마치 고무줄이 줄어드는 것 같네, 라고 하는 아오자키 토우코 입안의 어셈블리 어센션(저작권 있어.통칭 토우코 트래블)이 있다. ……그건 그렇다 치고 빗자루는 「마술 기반, 흑마술」로 전세계에 신비기반이 새겨져 있어 여성의 마술사가 이것을 사용하면 「땅에 발이 닿지 않게 되」 「대지로부터 추방된다」등의 마술 특성이 발로 하기 쉽다. 이것에, 한층 더 「대지로부터 추방된다」효과를 높이는 마녀의 유물을 병용하는 것으로 인력이 6 분의1이 된다, 라고 말해지고 있다. 즉 시작은 「푹신푹신하게 떠오른다」는 아이템으로, 그 후의 추진력은 마술사 마다 다른 것으로 한다. 지금 여성 마술사들 사이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비행법을 발표하는 것이 트렌드이지만, 최근 몇년은 토우코 트래블을 넘는“이봐 이봐, 그거 의미를 모르겠어”클래스의 새로운 발명은 나오지 않았다.- 타입문 FES 팜플렛 일문일답의 내용

*109 "그 전에, 하나 강의를 하지." 라고, 스승님이 이야기했다. 아무래도, 흥이 오르신 모양이다. "미스 토오사카는 잘 알고 있듯이, 시계탑의 마술에는 특허제도가 있어서 말이지. 등록된 마술식이 사용된 경우, 등록자와 시계탑은 제각각 대가가 되는 금왝을 징수할 수 있게 되어있네. 뭐어 옛날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시계탑의 메인 수입원 중 하나지." 슬쩍, 들은 적은 있었다. 스승님이 약탈공이니 하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것도, 해체한 마술식에 개선을 더해,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한다는 악랄한 짓을 하기 때문이었다. 원래는 보복으로 암살당할 뻔 했지만, 몇 번인가 거듭하는 동안 완전히 스승님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것이다. "허나, 마술사는 자신의 마술을 은닉해야 하지. 본래대로라면, 특허를 받은 마술의 사용 따위, 일일이 시계탑에 보고할 리도 없네. 그런데도, 어째서 이 시스템이 기능하는지 알겠나?" "……등록된 마술식이 쓰이면, 어떠한 방법으로 알 수 있도록 되어있다거나." "정답이네. 런던의 시계탑의 지하에는, 아득한 지상을 관찰하기 위한 천문대가 있어서 말이지. 거기서 영맥과 접속된 마술예장으로써, 등록된 마술식이 발동한 형적을 정기적으로 보고하도록 되어있네." 지하의 천문대. 참으로 모순된 단어같지만, 런던이라면 그럴 법도 하다. 저 도시라면 그 정도 물건은 묻혀있어도 당연, 하다고 어느 샌가 자신도 생각하게 되어있었다. "하지만, 당연하네만, 런던의 시계탑의 마술예장 하나로, 세계 전체를 둘러볼 수 있을 리가 없지. 그 천문대의 마술예장은, 군주 열두 가문의 지상예장에도 필적하긴 커녕 능가하는 걸물이지만, 결코 만능하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지. 어디,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거라고 생각하지? 이건 그레이가 답해보게." 갑자기 질문이 날아와서, 당황해버렸다 그럼에도, 최신의 학생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어떻게든 정답을 준비한다.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을, 다른 지역에도 둔다, 일까요." 머뭇머뭇 피로한 해답에 스승님이 다시금 고개를 끄덕였다. "잘했네. 과거의 시계탑도 똑같이 생각했다는 거네. 세계 각지에 시계탑 지부가 있는 것은, 이런 이유도 배경에 있지. 물론, 런던의 진작에는 크게 못미치지만, 기능과 범위를 한정한 예장을, 주요한 지역의 영맥에 접속시키고 있는 거다. 이것들의 합계로써, 거의 세계의 토지의 7할에서 8할 정도는, 마술권리를 정당하게 단속할 수 있게 되어있지. 당연히, 이 싱가포르를 포함해서 말이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10 '이런 장소가……' 망연해져있자니, 스승님이 아타셰 케이스와 작은 상자를 열어, 제각각의 내용물을 꺼내들었다. 금과 은으로 된, 한 쌍의 열쇠였다. 통로에 몇 개나 늘어선 낡은 문 중에서 하나를 골라, 그 열쇠를 끼워넣는다. 최초는 금 열쇠고, 다음은 은 열쇠라는 순서였다. 아마도, 그 열쇠도 겉보기대로가 아니라, 강대한 마술이 걸린 걸물이겠지. 문이 열리고, 내측의 공간이 드러나게 됐다. 바닥과 같이, 금속 재질로 격리된 공간이다. 그곳에는, 거대한 구체가 자리잡고 있었다. 정확히는, 구체에서 일부를 도려낸 듯한 오브제였다. 일종의 전위예술같은 그 오브제에서, 몇 개나 되는 케이블이 늘어져있다. 그 케이블과 이어져있는 것이, 현대적인 모니터가 아니라, 어딘가 증기기관같은 아날로그적인 미터계인 것이 어울린다고 생각됐다. "한정형 마술예장・관측구 룩스 카르타." 라고, 스승님이 이름을 불렀다. "상상대로, 마력의 파장, 마술의 파형이나 술식의 흔적을 확인하기 위한 마술예장이네. 싱가포르에서 반경 수백 킬로 정도는 이걸로 내다볼 수 있지. 단, 당연히 나선관의 범위도 들여다 보게 되니 말이야. 사용에 양 조직의 허가가 필요한 건 그 때문이지." "그럼, 스승님 역시……" "아틀라스원의, 라티오의 연금술은 봤다." 말하면서, 스승님은 근처의 계기를 만지고, 다시 한 번 금 열쇠와 은 열쇠를 끼웠다. 저 열쇠는 여기에 들어오기 위한 것임과 동시에, 관측구를 쓰기 위한 인증기구이기도 했던 모양이다. "본인도 말했지만, 뼈를 사용한 저 연금술은, 즉 자신의 몸을 이용하고 있는 마술이다. 이건 시계탑에서도 말해지는 것이지만, 현실세계에서부터 반동이 생겨나지 않는 만큼, 대부분의 신비는 몸의 내측 편이 운용하기 쉬워서 말이지. 아틀라스원의 연금술사는 마술회로가 적어서, 자연간섭계의 마술을 쓰는 일은 거의 없다고 말해지지만, 과연 육원에 이르면 그런 변칙적인 신비를 확립하고 있다는 거지. 아아, 몸 안에서만으로 완결한다면, 마술기반도 필요 없지. 어쩌면, 육원의 가계에 한해서는, 마술회로 자체가 변이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설명이 또 너무 전문적이 돼버려서, 고개를 갸웃거린다. "어, 그게…… 즉, 무슨 말씀이신가요?" "자신의 육체를 마술에 사용하고 있는 이상, 오히려 시계탑의 마술사보다 특정하기 쉽다는 거지. 아마도, 그녀가 쓰는 거의 모든 연금술은, 같은 파장을 낼 테니 말이야." 그렇게 말하고, 스승님이 품에서 꺼내든 것은, 하얀 파편이었다. "뼈의 파편!" 싸움이 한창일 때, 스승님은 그런 것을 회수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이 사람답게 약삭빠르다고 해야 하나. 그 때부터, 언젠가 반격에 필요해질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걸까. 근처의 천칭에 그 뼈를 두고, 계기의 바늘에 손을 댄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11 "린, 보조를 부탁하고 싶네. 관측구 상에서의 측정은 나로서도 가능하지만, 마력의 동조처리나 세세한 조정은 아마도 자네 쪽이……" "그 전에, 하나 확인해도 될까요." 이번에는, 관측구를 올려다보고 있던 린이 입을 연 것이다. 지상에서와는 딴판으로, 엄중한 모습이었다. "뭔가?" "…………" 잠시간 침묵하고나서, 그녀는 이렇게 물었다. "이 관측구의 사용허가, 어떤 신청을 해서 받은 건가요." 한순간, 스승님이 머뭇거렸다. 거북한 듯이 한쪽 눈을 감고, 자켓의 옷깃을 만지작댄다. "과연 미스 토오사카. 그걸 눈치챘나. ……라이네스한테 연락을 해서 말이지. 내가 특허를 딴 마술식이 근변에서 무단사용되고 있다, 라고 엘멜로이 가에서 시계탑 싱가포르 지부에 항의하게 했다. 이거야 원, 먼저 보낸 메일이 거의 동시에 도착한 모양이라, 꽤나 혼나버렸지만." "선생님……!" 린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거, 완전 사기잖아요! 그것도 국제적인 사기에요! 시계탑의 군주(로드)의 권위로 지부를 움직인데다 나선관까지 속이다니, 선생님만의 문제로 안 그치잖아요! 들키면 경우에 따라서는 양 조직의 전쟁감이에요!" "음, 상황의 이해와 언어화가 적절하군. 그런고로, 지금부터 당분간의 행위에 관해서는, 그레이와 에르고도 전부 입 다물고 있도록." "스, 스승님──!" "선생님?" 자신과 에르고도, 참지 못하고 딴죽을 걸었다. "그렇게라도 말하지 않았으면, 쓰게 해주지 않았을 거 아닌가. 하물며, 아틀라스원이나 에르고에 대해서 설명하면, 그거야말로 불필요한 파문을 일으킬 수 밖에 없지. 가장 신속하고 스무스한 수단을 강구해보니, 어쩌다가 사기 행위와 일치했다는 거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12 마술사에게 마술의 오의는 스스로의 생명에 필적하는 대용품이다. 특허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그 기술이 별 거 없어서가 아니라 특허 내어 버리면 마술사 사이에 전해져 버리기 때문이다. 즉 약간의 이권 등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은닉 자체가 중요하다. .......스승이 대부분의 마술사에게 반갑지 않은 이유를 새삼 납득한다. 물론, 스승은 마술사로 큰 문제가 없다. 우연히 플랫이 술식을 해석하는 우연이 없었으면 모방할 수도 없었던 것이다. 애초에 그런 생각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몇 가지 조건이 돌파되면 갑자기 스승은 모독적인 정도의 성과를 올린다. 그것으로 마술의 복제가 되면......어떤 의미에서 그것은 마술의 파괴임이 다름이 아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13 Q.린이 벌레창고에 들어갔을때 참상을 보고 말문이 막혔었는데 린은 그 시점에서 사쿠라나 마토우가의 참상을 어디까지 알았던건가요? / 나스:마술사들은 자신의 교육,비술을 은닉하니까 사쿠라가 어떤 교육을 받았는가는 상상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마토한테는 마토의 교육이 있고 그걸 알려고 하는건 즉,서로 죽이려한다는게 마술사들의 공통 인식이니까요. / 타케:알았다면 방치도 안했겠지. / 나스:믿고 보낸 용자가 블랙기업의 노예가 되어있었다.라는 슬픈 이야기네요...... / 타케:최종적으론 엄청 출세했지만말야.....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수록 일문일답의 내용

*114 "그런데, 또 한 사람. 시계탑의 악랄한 마술사라는 건, 어떤 분인가요." "…………" 이번엔, 청년이 입을 다물 차례였다. "관둬. 그놈은 진짜 악질이야. 애초에, 이번 습격하고는 관계 없고, 괜한 정보를 넣는 건 너한테 도움이 안 된다고." 그것도, 거짓말은 아니다. 이 일대의 대부분의 이야기는, 확실히 공유하면, 오히려 재앙에 휘말려든다. 『카페』 같은 걸 써서, 적당히 새로운 멤버를 모집하는 것도, 괜한 이해관계를 너무 늘리지 않기 위해서다. 일기일회, 스쳐지나가는 관계라면 귀찮은 일도 없다. 자신의 몸이 아까우면, 이 앞에 들어서려고 하지 말라 이거다. "그래도, 신경 쓰여요. 일에 관한 이야기잖아요. 여기서 발을 빼도 상관 없다구요. "……이 자식." 한 순간, 살의가 담간 안광을 쏘면서, 한숨과 함께 입을 열었다. "약탈공, 이라던가 그렇게 불리는 마술사다." "약탈이라니, 해적처럼?" "똑같이 취급하지 마. 우리들이 빼앗는 건 톤이나 보석, 최악이라도 기껏해야 목숨 정도잖냐. 저 놈은 마술사에게 있어 혼보다도 귀중한 걸 뺏어간다고." 그 말투는, 진심으로 공포스러운 괴물을 표현하는 듯 했다. 마술사에게 있어, 혼보다도 귀중한 것. 아아, 그런 건 정해져 있다. 매직 유저라도 아닌 한, 마술사란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에 쏟아부어버리는 생물이니까. "……저 자식은, 타인의 마술을 해체해서, 뺏어가는 거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15 슬쩍, 들은 적은 있었다. 스승님이 약탈공이니 하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것도, 해체한 마술식에 개선을 더해,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한다는 악랄한 짓을 하기 때문이었다. 원래는 보복으로 암살당할 뻔 했지만, 몇 번인가 거듭하는 동안 완전히 스승님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16 시그마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런 대책도 완전하지 않다는 사실 역시 알았다. 이전에 마술적인 가치가 있는 역사적 유물의 경매장에 모여 든 유력 마술사들이 동맹자의 배신으로 인해 장기짝으로 전락한 사건이 있었다. 시계탑의 어느 로드 덕분에 벗어난 그 마술사들은 자신의 불찰을 부끄러워함과 동시에 집안에서 신뢰할 수 있는 자들을 그 로드의 교실에 소속시켰다고 한다. 그 이야기가 시그마의 기억에 남은 이유는 그 로드가 그러한 흐름으로 유력한 마술사들과 한꺼번에 인연을 맺어 더욱 힘을 키웠다는 이야기가 마술을 사용하는 용병들 사이에서 한때 화제가 되었기 때문인데, 그것과 지금의 상황은 상관이 없으리라는 생각에 시그마는 기억의 덮개를 덮었다. 중요한 것은 모종의 계기만 있으면 정신지배의 대책 같은 것은 간단히 깨지고 만다는 점이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17 「그렇게 라니 나랑 그 애뿐이라니까. 마술사라는 건 가문을 소중히 하잖아? 이런 좁은 지역에 두 가계가 뿌리를 내릴 경우, 아무래도 친하게 지내게 되는 거야」- 페이트 루트의 내용

*118 마술사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아이를 사랑한다. 그들이 줄곧 바라보는 목표는 후에 몇 대는 걸러야 도달할 수 있는 것이며, 마술각인의 특성만 두고 보더라도 직계의 자손이외에게는 맡겨줄 수 없기 때문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19 이것은 추측이다만 클레어 양은 파고 씨에게 학대를 받고 있었던듯 보였다. / 학대... / 갑작스런 반응을 보일 때에 움직임이 늦어지더군. 옷 아래에 상처가 있는 인간의 움직임이야. 학대의 흔적을 감추기 위함이었겠지. / 너무해... 그 사실을 메어리 씨는...? / 당연히 알고 있었겠지. 하지만 막을 수 있을 일도 아니었겠지. / 어째선가요? / 마술사에게 있어 자식은 '소유물'이다. 부모를 거스를 수 있을 주제가 못 돼. 마술사 집안이라면 그 어떤 끔찍한 비밀이라도 충분히 있을 법 하지. 메어리에게 동기가 없을 거라 단정지을 수는 없겠어.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애니메이션의 내용

*120 ──『마술사는 제자나 가족을 소중히 하는 족속이라고, 옛날에 토우코 씨한테서 들었습니다.』 그 때, 료우기 미키야가 말했던 것을 떠올린다. 그래, 소중히는 하는 것이다. 다만,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르다. 제자나 가족 자체가 소중한 것은 아니다. 그들이 사랑하고 있는 것은 피붙이가 아니라, 피붙이가 이어가는 마술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과학에는, "생명이란 유전자의 탈것에 불과하다" 라는 사고방식이 있는 모양인데, 마술사는 극히 이것에 가깝다. 유전자가 아닌 마술을 집어넣고, 도달 불가능하다고밖에 여겨지지 않는 근원에 대한 집착을 더하면, 마술사라는 형태가 되겠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21 "지즈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요구받았습니까?" 스승님의 질문에, 예 스젠이 잠시 눈을 가늘게 떴다. "믿어주실지 모르겠지만, 그 아름다운 방황해의 마술사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어요. 말한 것은 딱 하나, 제가 원래 예정하고 있던 대로, 펨의 선연(카사)에 참가하는 것뿐이에요." "…………" 그 대답에, 스승님이 침묵한다. "왜 그러시나요, 스승님?" "보통, 마술사 사제 관계에서는, 어떤 대가를 취하지 않는 일은 있을 수 없다. 나에게는, 자네가 지켜주고 있는 것처럼 말이지." 스승님이 말한다. 지켜주고 있다는 말은 부끄럽지만, 확실히 내제자로서, 그런 입장에 있다는 건 사실이다. 또한, 시계탑 학생이라면, 상당히 고액의 수업료를 내고 있을 것이다. 시계탑이 아닌 제자라면, 다른 형태의 대가를 지불하겠지. (……그것도, 등가교환일지도) 마술 원칙 중 하나. 스승님의 강의에 따르면, 대부분의 마술은 등가교환은커녕 탕진이라고 불릴 만한 것으로, 귀중한 자재를 물 쓰듯이 쏟아부어, 간신히 황금 한 조각을 얻는 정도가 전부라고 한다. 하지만, 동시에, 등가교환이라는 원칙에는 다른 의미가 있다고도 이야기했다. 예를 들어, 실제로는 얼마나 떨어져 있어도, 잃는 것과 얻을 수 있는 것은 등가로 간주한다고. 사제 관계라는 것도, 그중 하나가 아닐까. 제자가 지불하는 대가와, 스승에게서 배우는 비술은 반드시 동등하지는 않지만, 마술사는 등가로 간주한다고. 그렇다면 ── "펨의 선연(카사)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방황해의 제자가 되는 대가가 되는 건가?" 스승님이, 눈살을 찌푸렸다. 이치에 맞기는 하다. 지즈의 제자가 된 알레트도 멜빈도 스젠도, 전원 펨의 선연(카사)에 참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무언가가 아직 시원치 않은 듯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22 어둠 옥션【그 외】 카르마그리프나 2세, 라이네스나 멜빈이 참가했던 마술사용 어둠 옥션. 이런 식의 어둠 옥션은 특히 유럽 전체에서 많이 집행되고 있으며, 참가자도 실로 다양하다. 단, 마술사가 자신의 마술을 은폐하고 싶어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참가자는 정체를 숨기는 일이 많다. - 타입문 에이스 VOL.15 동봉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용어집

*123 "그렇다면, 제가 말씀드릴 것이, 한 가지 더 있어요. 정보를 사고팔 때, 시세를 고려하기 위해 최근 몇 년 동안 유사한 일이 없었는지 당연히 조사하고 있는데, 이번엔 한 가지 신경 쓰이는 것이 있었습니다. 마술 세계의 블랙 옥션에, 어떤 데이터에 대한 소문이 떠돌고 있었어요." "어떤 데이터? 뭐야 그게." 린이 눈을 깜빡였다. 그러자 루비아는 "본래라면 정보료를 받고 싶은데요"라고 운을 뗀 뒤 말을 이어갔다. "사이파 쿨드리스 하이람의 연구 데이터입니다." (중략) "됐으니까, 빨리 본론으로 들어가라고. 그 사이파의 연구 데이터가 대체 어떻다는 거야?" 몇 초간, 잠시 공백이 있었다. 시온을 힐끗 쳐다보더니 루비아는 이렇게 말했다. "방금 전에 에테라이트의 코드 입력, 이라고 말씀하셨죠. 사이파 쿨드리스 하이람의 연구 데이터에는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 개입하기 위한, 뒷 코드(裏コード)가 적혀 있었을 가능성이 있어요." "뒷 코드⋯⋯" "어디까지나 블랙 옥션의 코멘트에, 사정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문장이 적혀 있었다, 라는 것뿐이긴 하지만요.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마술계의 블랙 옥션에서는 직설적인 코멘트를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비의 은닉이라는 측면도 있고, 판매자나 구매자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 때문에 잡동사니를 사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그건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그쪽 커뮤니티의 방침이죠." 마술 세계의 옥션이라고 해도 천차만별이다. 이름만 경매일 뿐, 서로 의식에서 남는 물건을 융통하는 친근한 것도 있고, 현대에서는 사라진 지 오래인 환상종의 신체 부위를 파는 것도 있다고 한다. 최고급의 옥션으로는, 마안을 취급하는 마안수집열차(레일 체펠린) 등이 유명하다. 루비아가 말한 것과 같은 블랙 옥션은, 마술사라도 일부의 자만이 참여할 수 있는, 극히 기밀에 속하는 것이다. 단순히 액면의 문제가 아니다. 그 내용에 따라, 마술사조차도 윤리적으로 눈살을 찌푸릴 만한 것, 때로는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보를 다루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참가자에게도 그에 상응하는 신용과 가문 등의 브랜드가 요구된다. 극동 출신의 토오사카 린이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다고 해도 하루아침에 뛰어들 수 없는 장르이며, 루비아젤리타 에델펠트에게 있어서는 걸음마보다 더 빨리 몸에 익힌 일이기도 했다. "루비아젤리타, 한 가지 더 묻고 싶습니다." 시온이 말했다. "무엇이든지." "그 연구 데이터엔 구매자가 있었습니까." "아무래도, 있었겠죠. 소문만 남았다는 것은, 누군가가 구입해서 블랙 옥션의 이력에서 말소됐다는 뜻이니까요." "누가 구매했는지는 짐작이 가나요." "아니요. 범위가 너무 넓어요. 거기의 극동의 시골 출신은 그렇다 치더라도, 아틀라스의 육원이나 시계탑의 귀족 이상의 가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을 겁니다." ⋯⋯⋯⋯" 잠시 시온이 침묵했다. 사건에 또 하나의 기괴한 조건이 추가되었음을 모두가 느꼈다. 아틀라스원의 배신자에, 사이파의 연구 데이터——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 개입할 수 있다는 뒷 코드. 이 두 가지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혹은 전혀 상관없는 별개의 사건인가. 생각에 잠긴 듯 눈을 가늘게 뜨고 루비아는 자신의 손을 쓰다듬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24 "우선, 미스 토오사카는 마술사에게 있어서의 고고학의 이해가 아직 부족하네요." 유유히 착지하며, 카르마그리프는 말했다. 마치 강의의 도중인 것처럼, 군주는 숨을 고르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있어 고고학은 단순히 수집만 하는 것이 아니니까. 물론 수단으로써 수집을 계속하고, 가능하다면 미래로도 보내지. 하지만, 그것은 미래의 마술사 쪽이 더 많은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고 확신할 수 있다면, 보존이나 수집 자체에 연연하지 않아도 되지." 건실한 학자가 듣는다면, 졸도해도 이상하지 않다. 고고학이라고는 하지만 그것은 분명 마술사의 논리였다. 어떤 연구가 됐든 학문이 됐든, 기준은 어디까지나 마술에 있다. 마술의 이념과 운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일체의 가치도 인정하지 않는 오만함이 근본에 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25 그리고 카르마그리프 개인에게 있어서는—— '——그 가치를 스스로 정하기 때문에 군주(로드)라는 거네.' 라고, 린은 생각했다. 문자 그대로, 한 계파의 정점에 서기 때문에 가능한 이치. 카르마그리프 멜루아스테아 델루크는, 그런 가치관의 화신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26 "그럼, 지즈 씨는 반 펨 의 선연(카사)에서 뭔가를 원했던 것이 아니라, 선연(카사)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었던 건가요." "그렇게 되겠지. 이를테면, 마술 의식·신명재판(오딜)이라고 할까." 그것이야말로, 지즈의 노림수였던 것인가. 실제, 스승도 어느 정도는 직감했어야 한다. 갬블의 유래가 신명재판(오딜)이라는 것을, 스승은 몇 번이나 입에 올렸었다. 에르고의 내면에 잠든 신을 찾는 이 여정에서, 그것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이름이 아닐까. (중략) 반 펨 의 선연(카사)에 참가하기 전, 스승이 이야기했었다. 갬블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신에게 가르침을 구하는 신명재판(오딜)에 도달한다고.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27 돈키호테 : 도박? 갬블 하면 안 된다? / 고르돌프 : 음음. 그걸로 무너져버린 마술사들이 꽤 있으니까 말이지… / 마슈 : 엣, 그런가요? / 고르돌프 : 아- 그렇군.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규중...아니 칼데아처녀니까 말이지. 마술사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방만하다. 뭐든지 자기 마음 먹은 대로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놈들이 많다. 일류일수록 더 그런 경향이 심하지. / 마슈 : 그렇군요…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사상을 가능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 마술이기도 하고요… / 고르돌프 : 그래서,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갬블에서도 반드시 이길거라고 우쭐하게 되지. 마술로 사기를 치는 건 절대 놓치지 않고, 어디 한 군데로 기우는 것도 놓치지 않지. 정 뭣하면 마술로 사기를 쳐서 이기면 된다- 다시 말해. 이건 뭐 이길 수밖에 없지 않나? 그런 식으로 믿게 되지. / 마슈 : 하지만… 갬블이잖아요? / 고르돌프 : 그렇지. 사기가 없다, 공평한 갬블이란 다시 말해서. 50%의 확률로 자신이 진다는 이야기다. 그러면 당연히 이기는 마술사도 반은 있겠지? 하지만, 대승을 거둬버린 마술사가 다음에 뭘 할거라 생각하나? / 마슈 : …… …다음에도 거금을 쏟아부어 버린다? / 고르돌프 : 응, 그렇게 되네… 신기하게도 말이지… 다음에도 이길 수 있다고 믿어버리고 마는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8 "우리 마술사는, 한 명 한 명의 확률의 비틀림이야. 좀 더 대강 말하자면 신비 그 자체라 해도 좋지. 수면을 휩쓰는 소용돌이 같은 것이라 봐도 돼. 강대한 마술사나 신비일수록 큰 소용돌이가 되어, 타인의 운명까지 비틀어버리지. 그러니까, 반 펨 씨가 카지노를 열고 있다는 건, 단순한 도락 이상의 의미가 있어. 아마 이 카지노는 세계에서도 특히나 확률의 편차가 큰 장소야. 그 치우침에 따라 다양한 드라마가 생겨난 거겠지. 물론 사기를 의심받기도 하겠지만, 당연히 대책은 세워져 있을 거야."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29 물론 방문자 중에는 위험을 쉽게 생각하고 파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카지노 측에서는 그런 오리의 처지를 비웃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동시에 그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이 크루즈선에는 있는 것 같았다. "그렇기 때문에 도박이란 그 자체로 마술적이다. 그 원점이 신명재판이라는 것조차도 상관없고, 타인도 자신도 속이는 것이 마술적이기 때문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30 "물론 안 된다. 지금 것은 단순한 확률의 문제니까. 설령 백 번 연속으로 빨간색이 나오더라도 다음에 검은색이 나올 확률은 2분의 1이다. 엄밀히 말하면 카지노 룰렛에는 빨간색도 검은색도 아닌 0이나 00도 있지만, 이번엔 무시해 두자." 스승이 자신의 관자놀이를 쿡쿡 찌르며 말했다. "인간의 뇌의 습성상 언젠가는 결과가 수렴할 거라든가, 지금은 이런 흐름이라든가 라고 얼른 이론을 세우려고 하지만, 원래 확률은 그런 것들에 좌우되지 않는다. 과거의 흐름에 좌우되지도 않고, 승부의 결과가 미래의 확률을 바꾸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저런 모니터를 내걸고 있는 것은 혹시 의미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등, 피가 잘 돌지 않는 손님들을 속이기 위함이에요.“ "그건 뭐,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가끔 나오는 스승의 독설을 들으면서 이론적으로는 납득이 갔다. 과거에 어떤 눈이 나왔든, 주사위를 굴려서 다음에 6이 나올 확률은 6분의 1이라는 것이다. 올라갈 수도 내려갈 수도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거기서 의미를 찾게 되고, 의미를 찾았기 때문에 도박으로 파멸하는 경우도 있다. 스승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그런 의미일 것이다. "즉, 영화나 만화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도박의 흐름이라는 것은 모두 사후적인 착각이 되는 것이지만 ------ 마술사의 도박은 예외다." "예예......." 눈이 동그랗게 말려 버렸다. 여기까지의 이야기가 모두 부정되어 버렸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것일까. 자신이 조금 기분이 나빠졌다는 것을 알아차렸는지 스승님이 미소를 짓는다. 사실 반쯤은 조롱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내 기분을 달래기 위해 조금 더 느린 어조로 말을 이어간다. "미안하다. 그래서 이것은 전제의 전제 중 하나의 전제 정도의 이야기다. 우리의 마술은 세상을 속이는 것을 본질로 삼고 있을 것이다. 이것은 제한적이지만 확률을 조작하는 능력이라는 뜻이야. 당신은 시계탑에서 점성술 강좌를 들어본 적이 있겠지?"“아하 네 ------”지금 확률 조작이라는 이야기는 기억이 났다. 점이라는 것은 단순히 미래를 아는 행위가 아니라 미래의 확률을 간섭하는 행위라는 이야기였다. 마술사 확률 조작. 그리고 도박. '쿵'하고 머릿속에서 무언가 연결되는 느낌이 들었다. "확률에 간섭한 결과 ...... 흐름이 생긴다 ------" "맞다." 스승님이 고개를 끄덕인다. "예를 들어 양자론의 관찰자 같은 것도 비슷한 논리가 되겠지. 한 자리에 많은 마술사들이 모이는 이상, 필연적으로 흐름이 생기게 마련이야. 당신도 지금까지의 사건에서 단순한 우연으로 치부할 수 없는 만남을 여러 번 만났을 거요." ..... "네.“ 누군가에게, 그렇다. 그런 일은 여러 번 있었다. 설마 이런 곳에서, 이런 타이밍에, 믿을 수 없는 우연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그런 우연에도 이유가 있었다면?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31 아까의 폭파 해체 이후, 스승님의 손맛이 확연히 나빠졌다. 꾸준히 이기고는 있지만, 중요한 승부에서 동전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 반대로 멜빈은 중요한 순간에 크게 베팅을 하며 칩과 코인 모두 늘려나갔다. 이실리드는 그 중간쯤에 위치한다. 마술사의 도박은 승부조작으로 운세 자체가 바뀐다. 바로 그 점을 상기시켜 주고 있었다. 그 결과, 스승님의 동전은 백 팔십 개. 멜빈이 삼백 사십 개. 이시리드가 이백 구십 개가 되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32 "스승님 ------ '라고 의전을 통해 말을 건넨다. "지금, 정석이 아니라는 것이 마술사의 도박 편향성이라는 말씀이신가 보군요." "그렇다." 짧게 대답하고 나서 스승님이 덧붙여 말했다. "나를 초대하는 단계부터 멜빈이 흐름을 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나도 충분히 이기고는 있지만, 코인이 늘어나지 않았으니 심장을 먹은 흐름은 아니야. 제대로 부딪히면 질 것이다. 하지만 흐름 자체는 있으니 조금만 비껴가면 승산이 있다." "...... '그래서, 분할해서, 방향을 틀었다' 정리가 되니 왠지 알 것 같기도 했다. 아마 제대로 된 도박이라면 성립하지 않는 논리일 것이다. 이론이라기보다는 곰팡이 핀 소원에 가깝다. 잘 못하면 실소를 자아내지만, 숫자와 확률을 완전히 무시한 생각. 하지만 거기에는 분명한 의미가 있다. 마술사들 사이에서만 통하지만, 파멸과 영광의 역사가 숨 쉬고 있다. 동시에 자신은 몹시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신명 재판. 이 블랙잭이 도박이라는 형식을 빌려 은밀한 마술 의식을 행하고 있는 것 같았다. 멜빈이 즐거워하며 말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33 왠지 모르게 이것도 흐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까 스승님은 멜빈에게 직접적으로 이길 수 없는 운이라고 말했었다. 그 운을 멜빈에게 새로운 내기를 제안함으로써 바꾼 것이 아닐까. '승부하는 자에게 운이 따른다'라고 하면 괴상한 정신론처럼 보이지만, 마술사의 도박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안 되겠군, 이건" 멜빈이 어깨를 으쓱한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34 이시리드가 차를 따르며 입을 열었다. 이쪽도 결코 얕잡아 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스승님이 말씀하셨듯이, 삼자의 도박은 삼자이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멜빈과 스승의 운에 이시리드가 올라타고 있고, 그로 인해 꾸준히 코인을 늘리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도박으로서는 지독히도 오컬트적인 말투였지만, 사실 오컬트 그 자체이니 어쩔 수 없지 않겠는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35 동전이 아닌 칩의 기복이 한동안 이어졌다. 게임을 지켜보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세 사람은 자신의 운의 흐름을 칩 도박으로 가늠하는 것 같았다. 승패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칩의 증감으로 현재의 운세를 파악해 승률이 높은 타이밍에 코인을 베팅하는 것이다. 즉, 이 도박에서 칩은 코인을 늘리기 위한 무기인 셈이다. 그래서 반 펨도 참가비라는 명목으로 칩을 가져갈 수 있는 양을 제한한 것 같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36 "장난치지 마, 사기꾼 새끼야!“ 갑자기 바로 옆 테이블에서 한 인물이 일어섰다. 선글라스에 금팔찌를 낀, 어딘지 모르게 돈 많은 사람처럼 보이는 남자였다. 분명히 일반인은 아니었다. 몸에 흐르는 마력의 흐름으로 보아 마술사나 그 부류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뭐야, 플랫?" "네, 네" 금발 청년이 검지와 엄지손가락으로 스코프처럼 동그라미를 만들어 오른쪽 눈가에 대는 것. 무서운 것은 그것만으로도 한 과정의 마술로 성립하고 있다는 것이다. 웬만한 감응형 마술에 못지않은 분석용 술식이다. 곧이어 플랫이 고통스러워하며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아차, 사기 싸움에서 패배한 부류군요. 예전에 나도 당했던 녀석." ------ 뭐야? 너도? 놓칠 수 없는 사실에 2세는 눈썹 사이 주름이 깊어졌다. "룰렛을 확률 조작해서 3년 정도 전에 꽤 잘 됐어요! 천만 유로까지 늘렸는데, 마지막에 딜러에게 들통이 나서 이건 졌다고 포기했어요!“ "포기했다고?" "아니요, 다음번에는 이길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저것 들통나는 것보다 포기해 버린 게 상처가 덜하잖아요! 카지노도 사기를 당했다는 소문은 싫으니까요! 덤으로 시계탑까지 돌아오는 버스도 태워주셨어요!“ 일단 목소리를 낮추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자, 선글라스를 쓴 남자는 더욱 목소리를 높였다. "네가 블랙잭일 리가 없잖아!" 블랙잭은 서로의 패의 숫자의 총합을 겨루는 도박이다. 최대 총합은 21 그것을 하나라도 넘으면 패배. 남자의 패는 스페이드 10과 하트 Q 총 20이다. 그리고 상대 딜러의 카드는 다이아몬드의 J와 스페이드의 A로 이 갬블 최강의 역할로 이 도박의 최강자이자 도박의 이름이 되기도 한 블랙잭이었다. "음, 아무래도 저 팔찌가 한정 기능형 마술 예복으로 물의 원소 변환을 통해 카드의 잉크 농도를 분석했던 것 같네요. 하지만 그것을 역이용해서 딜러의 카드가 블랙잭이 아니라고 속였다고 한다. 역시 그건 너무 허술한 것 같네요!“ "음, 그렇군요. 꽤 고도의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는데." “안 돼요, 교수님! 이런 곳의 사기꾼들은 점점 더 지능화되어 가고 있어요!” 보이는 것은 보이는 것이다. 원소마술로 확인한다면 원소마술로 방해와 간섭을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지금 방식이라면 최소한 분자 배열로 특정할 수 있을 정도로 다루는 마력을 작게 만들어야 ------ 두 사람이 조금은 찡그린 목소리로 대화를 주고받고 있을 때, 딜러가 입을 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37 밤이 되어, 공항에는 부드러운 불빛이 퍼져 있었다. 모나코에서, 차로 1시간 조금 넘는 거리. 니스의, 코트다쥐르 공항이었다. 한여름의 한창 때이지만, 공항 내부에는 에어컨이 잘 작동하고 있어, 차가운 공기가 사람들의 발밑을 감싸고 있었다. 관광객들은 흥분과 피로가 뒤섞인 얼굴로 여행 가방을 끌거나, 면세점의 시계나 화장품에 눈을 빛내거나 하면서, 제각각 시간을 즐기고 있다. 누구에게나, 공항은 조금 낯설다. 아마, 그곳이 만남과 이별의 장소이기 때문일 것이다. 여행의 끝과 시작이 교차하는, 태양과 달이 조우하는 것 같은 무대. 그 로비에서, 자신과 스승님은, 어떤 인물과 해후했다. "설마, 당신이 배웅하러 와 주실 줄이야." 라고, 어딘가 죄송스러운 듯, 스승님이 말한다. 무리도 아니다. 사람의 왕래가 많은 로비에 있어도, 그 그림자는 역시 특별했다. 아니, 전승에서 본다면, 그림자가 있다는 것조차 놀라웠을지도 모른다. "반 펨 공." "그렇게 딱딱하게 말할 것 없지." 라고, 하얀 실크햇에 지팡이를 짚은 상급 사도는 미소지었다. "모처럼 선연(카사)에 참가해 주셨는데, 승자도 결정하지 못한 채 몰수 경기가 된 것은 이쪽의 불찰이다. 배웅 정도는 하게 해 주게." "……그것은 감사하지만." 라고, 스승님이 헛기침한다. 드물게, 몸을 움츠린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아마 반 펨이라는 사도는, 마술도 입장도 상관없이, 스승님이 경애하는 유형의 상대일 것이다. 선연(카사)을 통해 자신이 알았던 인품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겜블에 참가하는 당사자로서 상대했던 스승님에게는, 좀 더 엿보이는 것이 있었을 것이다. "펨의 선연(카사)는, 훌륭했습니다." "무엇이 말인가? 엉뚱하게 옛 친구에게 이용당하고, 자랑하는 선연(카사)를 의식에 사용당했던 것이 말인가?" "아니요. 그것에 대해, 너무나도 편리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물들이 모였다는 것입니다." "호오?" 그것은, 자신도 느끼고 있었다. 지즈의 계획은, 지금까지의 모험에서도 유독 교묘한 것이었다. 여러 요소를 복잡하게 얽어매면서도, 실패했을 때의 여유도 겸비하고 있었다. 여러 가지 희생을 치르면서도 그것을 저지할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우리들의 실력 때문만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신대의 결계 마술을 유일하게 깰 수 있는, 에미야 시로의 존재. "그거……혹시." "확률의 편향." 라고, 스승님은 단정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38 "당신이 만들어낸 선연(카사)의 장소는 확실히 이용되었지만, 동시에 이것 이상 없을 정도로 방어 능력도 발휘했죠. 그것은, 살아있는 자에 대한 축복 때문이겠지. 왜냐하면 신명 재판(오딜)이란, 단순히 신의 뜻을 밝히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신에게, 스스로를 드러내는 의식이기도 하니까요." (……신에게, 자신을) 몹시, 속이 시원한 해석이었다. 겜블의 시간을 통해, 나타나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본심이다. 이기고 있든 지고 있든, 겜블러가 궁지에 몰린 상황과 행동에는, 그 인격이 비쳐 버린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39 "그리고, 확률의 편향이란, 우리들이 언젠가 맞이할 최종적인 죽음에 대한 반역입니다." 스승님의 말에 아연실색하고 있자, 반 펨은 살짝 눈을 가늘게 떴다. "그것은, 우주의 이야기군." "열적사." 라고, 스승님은 대답했다. "우주도 은하도, 모든 것은 언젠가 최종적인 죽음으로 향한다. 도박조차 대수의 법칙에는 거스를 수 없다.……거스를 수 있는 것은, 확률의 편향뿐입니다." 원래, 마술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현대 마술의 영역에는 걸리는 이야기였다. 열적사. 열역학 제2법칙. 이 세계에 존재하는 것은, 행성(별)이든 생물이든 언젠가 에너지의 균형에 휘말려, 마지막에는 모든 것이 정체한 영원을 맞이한다는 이야기. 어쩌면, 지즈가 새로운 행성(별)을 만든다는 등 웅대하기 짝이 없는 마술을 만들어낸 것은, 애초에 반 펨의 기획과 닮아 있었던 것은 아닐까. "후후, 너무 과장되었어. 그리고 과대평가했어, 군주(로드). 이건 단순한 취미일 뿐이야." 미소짓고, 반 펨은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취미이기 때문에, 누구도 방해하지 않지. 그런 거 아니겠나?" "그렇겠죠." 끄덕이며, 스승님이 덧붙였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40 "──어떤가요, 미스 토오사카." "보면 알잖아. 한계야(いっぱいいっぱいよ)." 흥, 하고 코를 울리며 린이 말한다. 투기장 가장자리, 입장했던 복도 근처가, 그녀들의 휴식소였다. 현재, 두 사람은 치료 술식을 3배속으로 돌리고 있다. 이 이상의 속도로 하면, 오히려 몸에 부담이 가 버린다. 내장은 물론 뇌까지 단련한 두 사람의 몸이라도, 견딜 수 없는 한계는 있었다. 마술 각인에 원래부터 담겨있던 치유 마술과의 상승 효과를 확인하면서, 린이 묻는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41 물 소리를 내며, 땀이 배어 나온 이마를 닦는다. 주의를 기울이자 전신, 물을 한 바가지 맞은 것처럼 땀투성이다. ……하지만, 이 정도로 끝난 게 요행이다. 아까 그건 정말로 위험했다. 되돌리는 게 한 호흡만 늦었어도, 내장이 거의 다 부서졌겠지.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42 사선환희선(클로제 아나펠) 안쪽에, 방대한 마력이 출현했다. 거대한 폭탄과도 같은 마력이었다. 그것은 폭발하기 직전, 마치 배 자신이 그렇게 바란 것처럼, 외부로 배출되었다. 배의 뱃머리였다. "────읏!" 갑판에서 망연자실해 있던 떠돌이 연금술사보다, 바로 근처의, 피투성이 청년이 반응하는 것이 더 빨랐다. "닿아라……아!" 판단은 한순간. 본래의 공정 중, 세 가지를 생략. 내장에 받는 데미지는 각오한, 즉시 투영. 에미야 시로가 마술회로를 구동시켜, 꽃잎 같은 방패를 투영하는 것과 동시에, 예측 이상의 폭발이, 사선환희선(클로제 아나펠)을 뒤흔들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43 이것은 자신의 ‘강화’도 마찬가지여서, 조금이라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가능한 한 저출력으로 유지해야 했다. (……하지만) 자신의 경우, 정기(오드) 공급 자체에는 고생하지 않지만, 집중을 계속하는 신경 쪽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평소와는 달리, 근육뿐 아니라 뇌나 혈관에도 ‘강화’를 세밀하게 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저 몇 분, 전력의 ‘강화’를 하는 편이 훨씬 편했다. 지금도 휘몰아치는 찬바람을 견디기 위한 ‘강화’ 때문에, 마술 회로가 혹사당하고, 시야가 조금씩 깨져 가서……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44 버서커 중합지옥 : 헤에, 그랴. 묘한 걸 느끼는 건 확실한데――――― ―――――뭐어, 시험해볼까. 흥하건 말건. 아아, 도망치지 마라 마. 그대로 야굼히 있거라. 착하지 착해. 아프지 아이하니 야굼히, 응? 나랑 당신의 사이지 않나 더 거리낌 읎이 해도 돟다고? 자아, 자아. 내 손. 얼음처럼 츠겁지……? 있지……만약 내가 이리 말하면 우찌할래? 이쪽에 붙으면 원하는 건 전부 준다고. / 누이쨩이랑 덴스케를 돌려줘 / 버서커 중합지옥 : 헤, 에――――― 만약, 내가――――― 설화에 나오는 요괴라면, 뭐라 답했을까나아. 하지만 뭐어 읎나아. 나, 진짜배기 요괴니. 참그라. (콰직) / ……………………!! / 버서커 중합지옥 : 네에, 네에. 아프지 아파. 아프지이. 그사 배때지에 큰 구녕이 나버리면 엄청시리 아프겠지이. 나도 안다아…… 나도, 옛날 놀 때마다 그리 됐으니까. 라이코우씨의 4천왕은 껜네 적당히 아이 하고, 응. 특히 금발벽안의 꼬맹이는――――― 뭐, 나도 매번 마음껏 도려냈지만? 장기를 휘저어대서, 후후, 같은 꼴 같은 꼴. 사람도, 요괴도. 죽고 죽여, 도려내고 도려내져. (콰직) / ――――――――――윽!! / 버서커 중합지옥 : 그랴, 참자참아. 참아주그라. 응, 응. 이빨로 세레물고 참다니 착하지 착해. 뭐라 말하던가아. 요술도 아이고, 주술도 아인. 아아, 마술. 마술회로? 그거 조금 건드비치니, 참그라참아. 착하지 착해. / (콰직) / 버서커 중합지옥 : 어쿠, 이건 뼈구마. 아아, 아니. 아무 것도 아이에요? 착한 아이지이. 자아자아, 아프지 아파. 그랗제에. 아아, 그랴그랴. 울어도 도아. 잰뜩 울거라. 그 편이 아픔도 그리 한담서? ……아아, 그래도 비명을 지르는 건 아이 해. 밖에 들키부리잖나. 조용히 있그라. 이거, 아무한테나 절대 비밀이라고? 응응 참그라. 아프지 아파아, 울고 말겄지. 나도 말이지, 나쁘다고는 생각한다고? 장기를 휘저어지는 건 초음인 겐가? ……그거 미안한 짓을 했네에. ―――――하지만 말이다, 이제와서 그만둘 수도 읎는 게다. 그랴. 여개 암반의 얼룩이라도 헤아려 보는 건 어떨까! 아픔도 잊을 수 있을지 모르고, 그리 하그라. 기럼 간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중략) 무사시 : ……배, 뱃속을 휘저어졌던 것 같아!? 뭐, 뭐야 그 괴롭힘은, 암만 그래도 나조차 듣지 못한 짓인데! 그 요괴 뭐-얼 생각하고 있는 건지! 일부러 급소를 빗나가게 했단 건 설마 진짜로 그냥 괴롭힌 거!? / 후마 코타로 : 뭐……뭐인 거냐……. 역시 태생적인 귀종이란 이해를 못하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5 홈즈 : 실례. 잠깐만 대신하지. 후마 코타로의 마력부족 및 마스터의 마술회로, 양쪽의 문제를 다 해결할 줄은, 대단하군. 통신 방해의 원인은, 자네 자신에게 있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었다네. 우선, 너무나도 이상한 상태로 레이시프트와 비슷한 이동을 행한 결과, 자네의 의식은 육체 비슷한 걸 얻었지. 허나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육체, 진짜 육체는 지금도 칼데아에서 잠들어 있어. 운 좋게 세계에 익숙해지면 좋을 테지만……그렇지 않으면, 마술 회로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상태도 있을 법 하지. 자네가 항상 사용하고 있는 통신기는, 기계이기도 하지만 일종의 마술예장이기도 하니까 말이야. 체내의 마술회로가 전혀 궐기하지 않는다면 아쉽게도 기동은 불가능해. / 그러고보니…… 처음엔 소환도 제대로 못 했어 / 홈즈 : 역시. 그럼 자네가 도중에 완전히 익숙해진 건가――――― 그도 아님, 어딘가에서 누군가에게 익숙해지도록 조력 받았으려나? / 마술회로를…… 누군가에게, 익숙해지도록 도움을……?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6 “그럼 먼저, 모두의 신발을 맞춰 두겠어.” 하고, 페페론치노는 한 명씩 발을 확인하면서, 확실하게 신발을 신기고, 위에서 아래에서 옆에서 골고루 만져 갔다. 옅은 마력과 함께 새끼손가락 부근이 만져지자, 신발 사이즈가 변화하는 감각이 있었다. “지금 건──” “통상적인 등산이 아니라고 말했잖아? 마력에 반응해서 변질되는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 거야. 암벽 등반 중이 아니면 의외로 조정할 수 있어. 그러니까, 가장 잘 맞는 상태를 기억해 두는 게 중요해. 만약 등산 중에 신발에 문제가 생겨도, 언제든지 이 상태로 돌아올 수 있도록.” 페페론치노의 말은, 확실한 경험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었다. 웬만큼, 산을 가까이 두고 지내 온 것일까. 그것도 단순한 등산가로서가 아니라, 마술사로서 산을 접해 온 역사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스승이, 안내라면 아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던 이유가 있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47 “반대로 말하면, 장비를 제대로 해 두는 건 마력을 절약하는 의미가 있어. 예를 들어 체내 열량을 조절하는 것은 ‘강화’의 응용으로 할 수 있다고 해도, 그것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꽤나 어렵겠지? 그래서, 바람에 체온을 빼앗기지 않도록 방풍복을 입는 거야. 그런 생각으로, 장비를 선택하게 되는 거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48 “트레킹 전에 하지 않았던 것도, 비슷한 이유?” 이것은, 린이 질문한 것이었다. “어머, 좋은 질문이네. 정답은, 그 말대로, 야. 트레킹을 통해서, 전원의 체력이나 경험치를 공유하고 나서 조정하는 것이 확실하니까.” 그렇게 말하며, 페페론치노는 남은 장비의 조정에 들어갔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49 그대로, 실제 등반 지도에 들어갔다. 양손 양발 세 점에서 항상 몸을 지지하는 세 점 지지나, 암벽에 발을 놓는 방법 등의 기본부터 시작한다. 아니, 기본이라고 하는 것도, 처음에 가르침을 받았으니까 아마 그렇겠다고 이해하고 있을 뿐인데, 워낙 완전 초보여서, 벽을 잡는 방법(홀드)조차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에 멍해졌다. 손바닥 전체를 사용하는 저그(jug). 엄지와 다른 손가락으로, 바위를 끼우듯이 하는 핀치(pinch). 접은 손가락 몇 개를, 벽 구멍이나 움푹한 곳에 넣는 포켓(pocket). 몇 번인가 실제로 해보게 한 다음, 페페론치노는 흐르는 듯이, 다른 기술이나 장비도 설명해 나갔다. 예를 들어 로프 매는 법이나 카라비나(carabiner)의 연결법, 벽에 박는 하켄(쐐기)을 다루는 법에, 빙벽에서 루트를 고르는 방법, 같은 식이었다. “뭐, 이것도 어디까지나 마술사용 교육법이 되지만 말이야. 실수해도, 일반인에게 지금 말하고 있는 것 같은 방법으로 가르치지 않도록.” 이라는 건, 페페론치노가 변명하듯이 말했던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50 처음에는 페페론치노가 선도하고 있었지만, 곧바로 린과 에르고가 혼자서 오를 수 있게 되었고, 이어서 아비다야와 자신도 같은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저렇게 오르는 법 따위는 없을 것 같아 보이던 산벽은, 험악하다는 인상은 변함없지만, 공략할 만한 장소다, 라는 인식으로 바뀌었다. 물론, 페페론치노의 가르침에 의한 것이다. 적절하게 장점을 칭찬해서 키우고, 정확하게 단점을 지적해서 없애 가는 솜씨는, 시계탑에서 스승의 개인 강의를 방불케 했다. “해냈어요!” 진지한 얼굴을 붉히면서, 더블 다이노(double dyno)를 성공시킨 아비다야가 말했을 때에는, 자신도 모르게 기뻐서, 박수를 쳐 버렸다. 예고대로, 이틀 만에 스승의 컨디션은 거의 회복되어 있었다. 그 무렵에는 전원, ‘강화’나 환수(幻手) 등 각자 신체 능력을 살린 특수한 등반 기술의 기초까지를 다 배우고, 연습 장소의 벽을 마지막까지 오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51 “……그레이?” 들여다보고 있다는 것을, 갑자기 알아차렸다. 몸을 움직일 수 없다. 한순간 패닉이 될 뻔했지만, 침낭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바로 알아차렸다. 도중의 넓은 암벽에서, 다시 비박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숨을, 쉴 수 있어) 호흡은, 많이 편해져 있었다. 잠들기 전에, 린이 행사해 준 바람 마술의 효용이겠지. 산소통 대신, 희박해져 있던 공기를 긁어모아, 잠들기 전의 자신들의 주위에 유지해 주고 있었던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52 본래 갓 워드는 마술사라고 불릴 만큼의 스킬을 가지고 있지 않아. 그런 그가, 마술사로서 불리는 이유는 말이지, 이젠 사상이 변화되지 않는, 어떤 일만을 추구하는 개념화되어 버렸기 때문이야」(중략)「목적은 말이지, 간단한 거야. 그는 우리들로서 보자면 아무래도 상관없는 문제를 추구하고 있어. 뭐라고 해야 할까───그래, 영원이야. 갓 워드는 영원을 찾고 있는 거야. 그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환상을 쫓고 있어. 아니, 반대일지도 모르겠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밖에 쫓아갈 수 없어. ──신기루는, 확실히 사람의 마음을 매혹시켜 마지않는 꿈(환상)이니까」- 공의 경계의 내용

*153 「예비의 몸은 만들어두지 않았다. 재회가 있다고 하면 다음 세기인가」「그 무렵에 마술사 따위는 없어. 재회는 없겠지. 너는 마지막까지 혼자야. 그래도───멈추지 않겠다는 거냐」 - 공의 경계의 내용

*154 Q:EXTRA의 세계에서 일어난, 마나의 고갈에 이른 원인은 무엇입니까? / A: 20XX년에 일어나는「어느 의식」이, 1970년에 일어나 버린 if 입니다. - 타입문 FES 팜플렛 일문일답의 내용

*155 마술사는 취급하는 약물 탓인지, 혹은 취급하는 마술의 탓인지, 가끔 이형이라고 불러야 할 모습인 경우가 있다. 그것은 결코 수치가 아니고, 오히려 자랑해야 할 것으로 비하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 마술계에 있어서의 상식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56 마술을 통한 육체 개조는 대부분 유파에서 기본이다. 어릴 적부터 거치는 엄격한 수행과 마술각인의 이식은 물론이거니와, 대부분이 약물투여를 시행하고, 때로는 뇌나 장기를 주무르는 예도 드물지 않다. 풍문으로는 모종의 마술로 만든 벌레를 교체하며 몇십 마리, 몇백 마리씩 체내에 집어넣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하물며 황금희와 백은희다. 이만한 완성도에 이르렀다면 그 대가로 아무리 큰 고통을 치렀다고 해도 모든 마술사가 수긍할 것이다. 아무리 눈부시게 보이더라도 이젤마도 마술에 종사하는 몸이다. 그 원리에 따라서 구동하는 존재가 마술사의 가문이라는 것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57 「있잖아, 남는 쿠션 같은 거 없어? 그리고 비커랑 각도기」 이런 식으로, 우리 집 가구 뒤지기에 여념이 없다.「……쿠션이라면 옆 손님방 걸 가져가. 하지만 비커랑 각도기 같은 거, 평범한 집에는 없잖아」「하아? 믿어지질 않아, 마술사라면 실험용구 정도는 놔 두는 법이잖아?」 불평만 늘어놓고, 바쁜 듯이 별채으로 돌아간다.「……진짜로 진심인 것 같군, 토사카 녀석」 하아, 하고 다시 한 번 심호흡. 토사카가 우리 집에 묵는다, 라는 건 이미 확정인 듯 하다. 아까 별채 손님방에 가 보니, 가장 좋은 방에 "현재 개장 중이므로, 출입금지"라고 쓰인 웃기지도 않는 팻말이 걸려 있었고.「……응. 별채라면 멀고, 문제는 없겠지」 (중략) 「시로, 저 에어컨 어떻게 쓰는 거야-?」 그런 후지 누나도 안 물어볼 것 같은 용건으로 불려가서 본 광경이, 이것이다.「………………하아」 뭐라고 할까, 나는 터무니 없는 녀석과 협정을 맺어버린 것인지도 모르겠군.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58 "여기의 성은 별장이니까, 지하에 바인케라라이....다시말해서 와인셀러가 있을 뿐인걸 그것도 전혀 사용하지 않지만." "그럼 이리야의 나라 쪽에는 있는 거야?" "거기는 와인을 만들 수 있는 기후가 아니라서.....그래도, 증류소는 있었어." "헤에, 위스키같은 걸 만들고 있던 거야?" "오 드 비라는 의미라면 정답..일려나? 마술용의 소재는 자기 부담으로 조달하니까, 알코올류는 얼마나 있어도 부족하고." "그런가, 그런 실험재료의 공방이구나." 표본의 알코올 담기라던가 하는 일로, 마구 약품을 쓰기 때문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9 뭐, 대체로 과거란 금기라는 것이, 마술사간 암묵의 룰이기도 하다. 내막을 파헤쳐보면 따끔한 것 밖에 없는 것이 통례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60 「……진짜. 저엉말로 내숭 떨고 있었구나, 너. 뭐가 학교 최고의 우등생이냐, 이 사기꾼」「어머, 안 되는 거야? 겉모습을 꾸미는 건 마술사로서의 의무잖아.봐봐, 난 토사카 가의 후계자고, 하나도 나무랄 데 없는 우등생이 아니면 천국에 계신 아버지를 뵐 낯이 없는 거야」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61 흔히 있는 이야기지만, 그 해 겨울, 한 명의 마술사가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는 소규모지만 연구동을 다스리는 관장이었으며, 시체의 발견 장소는 그 연구동의 관장실이었다. 사인은 동체를 절단 당한 것에 의한 쇼크사로 되어있다. 상황은 제삼자에 의한 살해로 보였지만, 사건 당일부터 거슬러 올라 일주일간, 현장인 연구동을 방문한 자는 한 명도 없었고, 용의자 불명인 채 그의 죽음은 자살로 처리되었다.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지만, 마술사인 이상 이러한 결말도 있다. 자살 같은 타살도, 타살 같은 자살도, 그들의 세계에선 일상다반사다. 그러므로 장례식에 참가한 자들은 이 사건에 아무런 의문도 가지지 않았지만, 고인을 매장하는 단계가 되어서야 일제히 고개를 기울였다. 생전부터 고인이 준비했다고 하는 장례식엔, 이상하게도 세 명분의 묘비가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162 이, 이 녀석 악마! 정말로 악마! 다들 속지 마라, 토오사카가 학교의 평화를 노리고 있다-!「자-, 그럼 뭘 받을까나. 마술사끼리 하는 거래는 등가교환이라는 게 기본이지」 큭……그러고 보니, 키리츠구(아버지)도 그런 말을 했었던 듯한.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63 (……그것도, 등가교환일지도) 마술 원칙 중 하나. 스승님의 강의에 따르면, 대부분의 마술은 등가교환은커녕 탕진이라고 불릴 만한 것으로, 귀중한 자재를 물 쓰듯이 쏟아부어, 간신히 황금 한 조각을 얻는 정도가 전부라고 한다. 하지만, 동시에, 등가교환이라는 원칙에는 다른 의미가 있다고도 이야기했다. 예를 들어, 실제로는 얼마나 떨어져 있어도, 잃는 것과 얻을 수 있는 것은 등가로 간주한다고. 사제 관계라는 것도, 그중 하나가 아닐까. 제자가 지불하는 대가와, 스승에게서 배우는 비술은 반드시 동등하지는 않지만, 마술사는 등가로 간주한다고. 그렇다면 ── "펨의 선연(카사)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방황해의 제자가 되는 대가가 되는 건가?" 스승님이, 눈살을 찌푸렸다. 이치에 맞기는 하다. 지즈의 제자가 된 알레트도 멜빈도 스젠도, 전원 펨의 선연(카사)에 참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무언가가 아직 시원치 않은 듯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64 「그러면, 사람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는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거군요, 토우코씨는」「아냐, 안 해」 치익, 하고 담뱃불을 재떨이에 비벼 끄면서 말했다.「마술사끼리의 싸움이라면 할 수 없지만, 그 이외에는 혼자 있을 때라도 쓰거나 하지는 않아. 마술적인 기법은 다음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의례(儀禮), 의식(儀式)의 시간 정도밖에 동반되지 않아. - 공의 경계의 내용

*165 "분명 이 생업은 어떤 종교나 종파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겠지만, 일부러 무교입니다, 라고 주장하는 것도 주변의 의심을 살 뿐이야." "눈에 띄지 않는 게 제일인가." "다행이 이 나라는 어느 종교에 대해서도 관대한 편이고, 거기에 눈꼬리세우는 사람도 없으니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66 「……군주(로드)여. 그럼, 이건 대체 뭐라는 건가」「수수께끼(미스테리)같은 게 아니야」다시 한 번, 스승님이 중얼거린다. 신비(미스텔)의 어원은, 그리스 어의 『닫는다』라고 한다. 폐쇄이며 은닉이며 자기완결이며, 요컨대 신비는 신비인 것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숨기는 것이야말로 마술의 본질. 도달할 수 있는 것이 보다 적으면 적을수록 마술은 강대해질 수 있다. 이 박리성에 오기 전, 스승님은 널리 알려진 만큼 개념은 안정된다고 했지만, 그것과 쌍을 이루는――마술사라면 누구나가 아는 진리. 그렇기에, 박리성의 죽은 주인이 남긴 메세지를, 마술사들은 표식으로 받아들였다. 그들의 세계(상식)에서는, 이런 수수께끼는 익숙한 취미임과 동시에, 걸맞지 않은 자를 선별하기 위한 신성한 의식이었기 떄문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67 다 빈치 : 그렇단 말이지. 좀 더 시간을 들여 조사할 필요가 있겠어. 시온. 미안한데, 협력해 줄래? 나는 한 번 접속해서 함내를 정밀 스캔할게. / 시온 : 물론이죠, 맡겨 주세요. / 고르돌프 : ……혹시 그건가? 살짝 호러가 된 건가? / 카독 : 공포의 대부분은 미지에 대한 거지. 그런 의미로는 그렇겠네. 대중의 미지─── 신비의 사용자인 마술사가 모여 있으면서도 이렇게 미지에 휘둘리다니. …………호러가 맞긴 한가. / (부르르르르) / 포우 : 포우, 포우. (팍팍) / 고르돌프 : 아야, 아야야야. 옆구리에 연속 돌격하지 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8 하고, 토우코가 속삭인 것이다. 적잖이 변화한 어조에, 순간 의심이 스쳐지나가고, 여자의 얼굴에 변화가 생긴 것을 눈치챘다. 안경을 손에 들고, 토우코는 눈을 내리깔고 있었다. 「아아. 나도 몇분 정도 쇼크여서 말이야. 잠깐 교체했다」「교체?」「조금, 성격을 말이지?」안경을 다시 고쳐쓰고서, 토우코는 가볍게 인사했다. 그러자, 벌써 방금 전 같은 분위기를 되찾았다. 마술사중에는 연구를 위해 의도적으로 인격변이를 일으키는 자도 많다. 특정 기술을 습득할 때는 유리한 인격이라는 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 종류이리라, 나도 그 이상은 신경쓰지 않았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69 엘멜로이 : ....초콜릿인가. 그런가 오늘은 발렌타인데이였군.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준다는것으로 고착되어 있지. 최근엔 그쪽에서도 경계선이 옅어진 듯 하다만, 시대의 흐름이란건가. 음? 영국에서는 어떤가, 라고? 영국에서는 딱히 여성도 남성도 관계없다. 의식하는 상대에게 초콜릿을 준다. 그것뿐이지. 애초에 초콜릿을 준다는 관습은 영국에서 발생한 것이기도 하고 말이야. 영국에서는 초콜릿에 더해 와인이나 꽃, 샴페인등을 선물하지. 그리고 빠질 수 없는것이 이름이 적히지 않은 메세지 카드다. / 익명으로 주는건가요? 어떤 메세지를? / 엘멜로이 : 그 말대로. 선물한것을 알리지 않기 위해 직접 전달하는것은 피한다. ....무엇보다 이런건 어디까지나 제대로 된 사람들이나 할 법한 이벤트다. 마술사가 익명으로 된 선물을 전하는 것 따위, 휘발유 옆에 연초를 놓는거나 다름없는 행위. 자네도 그런 선물 받거든 사양말고 버려버리는게 좋네. 그럼 초콜릿은 사양않고 받도록 하지. 두뇌활동에 도움이 되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0 대화 상대와 똑바로 시선을 맞추는 II세. 그가 신사이고, 좋은 교사라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상대를 대등하게 본다. 시계탑의 마술사들 대다수는 알지도 못하는 자세입니다. - 미와 키요무네 2019년 9월 15일 트윗

*171 자네는 나를 의심하고 있나? / 마술사한테 있어 협동 연구자라는 건! 자고 있을 때 목을 그어버릴 상대랑 다를 게 없지! 그렇잖아? / 분명 그렇긴 하군...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애니메이션의 내용

*172 "다시 생각해보면, 이상한 일이군. 성배전쟁의 참가자끼리, 교사와 학생을 하고 있다니. 아니, 나의 스승도 참가했었으니, 어쩌면, 그런 연이 있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 "연, 인가요." / "마술사는, 그런 걸 중요시하니 말이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73 "다호(챠와)라면 몰라도, 개완식이라면 누구라도 할 수 있잖나. 거기다, 이전 싱가포르에 왔을 적 일을 떠올려서 말이지. 과거 세계여행 중에는 뭐든 혼자서 해낼 필요가 있었던 거다." "즉, 최근에는 저 내제자한테 보살핌 받느라 잊어버렸다, 라는 건가요?" 학생의 지적에는 대답하지 않고, 때가 됐다고 보고서 그릇을 꺼낸다. 한 모금 머금고, "맛있어." 라며, 린이 솔직하게 감상을 흘렸다. "마술로 한바탕 집중한 뒤에는, 완화하기 위한 루틴이 간요하네. 차는 여러 의미로 마술사에게는 필수품이겠지." "물을 끓이는 게 알코올 램프랑 비커라는 것도 실천적이네요." 린이 쿡쿡 웃는다. 연구실 같은 도구들이지만, 이건 대체로 마술도 과학도 기초적인 부분을 함께 하기 때문이다. 그 후, 시계탑의 마술사는 과학을 거절하게 되었지만, 의외스러운 부분에서 공통적인 물건은 남아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74 「그 가능성도 생각했어요. 사령술(네크로맨시)에 한하지 않고, 황도 12성좌와 대응하는 부위를 마술사로부터 빼앗는다면, 꽤나 많은 술식에 전용[轉用] 가능한 걸요. 충분한 정도를 넘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역시 우리들을 향해 예고를 할 필요가 없어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75 마술사의 말은, 주문이나 술식과 닮아서 단순하지 않다. 굳이 비유하자면, 체스와 비슷할까. 하나씩 나아간 말이, 순조롭게 효과를 발휘한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 어떤 말은 한참 뒤에서, 어떤 말은 더 앞에서 움직이던 말과 조합되어, 서서히 상대를 몰아넣어간다. 서로간에 그런 식으로 주고 받는 것을 반복함으로써, 양자는 타협할 지점을 노리는 것이다. 마술은 세계에 대한 사술같은 것이라고, 시계탑에서 몇 번이나 들은 말을 떠올린다. 어쩌면, 이러한 에두르는 타협이야말로, 마술의 본질인 걸지도 몰랐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76 아카네가 살짝 눈을 크게 뜨고, 스승님은 똑바로 대치한 채 계속했다. "생명이란 그 자체가 하나의 소우주(미크로 코스모스)입니다. 그렇기에, 현실인 대우주(매크로 코스모스)에서 오는 반동도, 생명의 안쪽에서는 일어나기 어렵죠." 그 이야기는, 시계탑의 강의에서도 들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의 『강화』가, 가장 간단한 마술 중 하나인 것이라고 한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77 "저도, 조금 더 조사해볼 생각입니다. 애초에, 저의 의뢰였으니까요." 라고, 미키야가 이야기했다. 스승님이 돌아본다. "야코우 아키라를 구해줬으면 한다, 라는 의뢰였죠." "네." 긍정한 미키야에게, 스승님은 계속해서 말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그 말 때문에 곤란했습니다." 미키야는, 바로 답하지 않는다. 두 사람이 마주본 채, 사무소에는 망가진 냉방기 소리만이 울려퍼졌다. 창문에 스승님의 옆모습이 비치고, 그 뺨에 빗방울이 흐르고 있었다. "저는 싹부터 마술사이므로, 돕는다는 말의 애매함이 받아들여지지 못했습니다. 그게 허락될 만큼, 마술사(저희들)의 생애에는 여유가 없는 겁니다. 하지만, 당신은 너무나도 보통으로 그 말을 쓰지요. 저희들 같은 생물을 모르면서 그러는 게 아니라, 그저 있는 그대로 말을 체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일종의 사람들에게는 극약같은 것이지요.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없습니까." "……약간, 있네요." 곤란한 듯한 미키야의 앞에, 스승님은 서 있었다. 그런 스승님은, 처음 보는 느낌이 들었다. 화내고 있는 것과도, 슬퍼하고 있는 것과도 다르다. 옛날에 놀았던 공원을 지나가다, 무심코 멈춰서서, 언제까지고 바라보고 만 것같은── 그런 눈빛을 하고 있었다. "너무 보통이라서, 저에게는 눈부십니다." 그런 스승님이 속삭였다. "그렇지만, 저는 가능한 한, 그 의뢰를 이뤄드리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로드 엘멜로이 2세" 라며, 미키야가 고개를 숙였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78 바이런 발뤼엘레타 이젤마 【인명】쌍모탑 이젤마의 관리자. 올바른 의미로, 황금희, 백은희의 제조자이다. 도중 황금희(로 조형된 카리나)가 말한 대로, 바이런의 술식은 그 단계에서 이미 시대에 뒤떨어져버렸다. 이젤마의 마술은 일정의 성과를 올렸지만, 올렸기 때문에, 모든 것을 재검토하지 않으면 안될 타이밍이었던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 재검토가 가능할 정도의 재능은 바이런에게 없었던 것이, 비극의 최대의 이유라 할 수 있겠지. 사건의 후에는, 이젤마의 마술의 대부분을포기하게 되어, 거의 껍데기만 남은 남은 생애를 보내게 되지만...... 이것도 현대의 마술사에게는 흔히 있는 말로. 작중 말했었지만, 어둠 옥션에서 보리수의 잎사귀를 살 수 있을 정도의 자산을 바이론에게 주고, 어느 정도 유도하면서, 기억장해의 술식으로 이것들 전부를 은폐한 것은, 물론 하트리스다. 이젤마의 「인간의 생활 그 자체를 행성의 운행과 조응시키는」 술식이 그에게는 필요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179 나스 : 여담이지만 페이트의 설정에 맞춰 만들어 준 캐릭터 중에서도 '마술사'의 조형에 창작자의 인간성이 현저하게 드러납니다. 타입문 세계의 마술사라면 이런 인물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창출한 캐릭터는 개성이 참으로 천차만별해서 창작자의 가치관이나 아이덴티티가 가득 담긴, 명함을 대신할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사카가미 군의 쿨해 보여도 정깊은 성격도, 스즈카의 익살스러운 듯 보여도 사실은 근본이 굉장히 성실한 부분도 타케노코 성인 씨 본인의 인간성이 드러난 것처럼 보여서 키노코 입장에서는 굉장히 맛이었습니다. - 나스 키노코x타케노코 성인 대담

*180 펜텔 자매처럼 쌍둥이인 마술사 중에는, 그 특성을 살린 마술도 몇 가지 계통이 있다. 유명한 곳으로는 『천칭』이라 불리우는 에델펠트 가, 혹은 결합한 쌍둥이(검 브라더즈)라 불리는 펜텔의 친척 형제의 술식 등이 꼽히지만──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81 " 그렇게 되겠군요. 그래서 피라미드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의 중요한 무덤에는 설계자가 인신공양으로 바쳐져 왔어요. 설계자를 죽이면 그 지식이 유출될 가능성도 차단할 수 있으니까요." "에델펠트답게 해박하긴." "어머, 이런 건 기본 전제예요. 어떤 고도의 기술이나 지식이든,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사용하는 이상 같은 경향의 사각지대가 생기죠.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전자 첩보(시긴트)는 불가능하지만, 컴퓨터를 만들거나 사용하는 인간에 대한 인적 첩보(휴민트)는 언제든 가능합니다. 설령 사역마나 인공지능이 만든 것이라도 사람이 만들라고 명령한 것이라면 달라지지 않는다. 이 정도도 생각하지 않으니, 기계치라는, 현대 마술사에게 있을 수 없는 결함이 고쳐지지 않는 것일 텐데요." "싸움 걸고 있는 거지, 너!" "원하신다면 언제라도!"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82 다 빈치 : 흠흠. 아무래도 칼리오스트로 백작은 1795년 산 레오 감옥에서 죽지 않고 모종의 이유로 장수하는 몸이 되어 최소한 1838년 시점에도 활동하고 있었단 게 되나. 강령술에 연금술. 그냥 흘려넘길 뻔했는데, 마술세계 인간이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 보통 서력 이후의 마술사들 대다수는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입장을 피하지만…… / 잔느 얼터 : 그게 네가 할 소리야. 아니 뭐, 너는 조금 다른가. / 마슈 : ! / 잔느 : 그럼 안 돼요, 얼터. 그 지적, 마슈 씨가 먼저 하시려 했는데…… / 마슈 : 아, 아뇨! 저는 그게, 아무 말도…… / 다 빈치 : 아하하. 그러고 보니 그렇지. 저번 나는 그야말로 괴팍한 만능의 천재니까 말이야! / 마리 : 역사에 그 이름을 크게 남긴 자타공인 천재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대단해. / 다 빈치 : 엣헴. / 잔느 얼터 : 그렇게 좋은 건가 몰라, 천재. / 다 빈치 : 좋은 거야! 에헴! / 부럽다, 천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3 "어째서⋯⋯ 그런 일을? 블랙 옥션이 있었던 건 벌써 일 년 정도 전이에요. 여러분들이 에르고 씨를 만나기 훨씬 전의 일입니다. 아틀라스원과 관련된 경매에 참가할 이유가 전혀 없잖아요." "당신이 주목하고 있던 옥션이었다." 스승님이 말한다. "그것만으로, 우리가 뛰어들 만한 가치가 있었어. 옥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물건이, 아틀라스원의 유실물(로스트 넘버)이라고 생각한 코드였을 뿐." "⋯⋯하지만, 현대마술과 역시 결코 부유한 학과라고는 할 수 없잖아요? 그런 걸 살 수 있는 예산은 어디서부터?""그 이유는 이미 말했다. 나는 이전부터 당신을 믿어왔다고. 로드 멜루아스테아.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면 베팅한다. 비록 지금은 의미가 없는 것일지라도, 필요하다면 준비해 놓는다. 그런 건, 시계탑에서 살아가는 이상 당연한 게 아닌가?" "뭐, 빚을 쌓아놓을 겸 해서 오라비를 꼬드긴 건 나고, 블랙 옥션의 정보를 알려준 건 멜빈이긴 하지만 말이야. 후후, 이런 곳에 도움이 될 줄은 생각지도 못해서, 트림마우에 묻어두었던 데이터에서 찾아내는 데 고생했어." 너무도 시계탑다운 대화였다. 무의미할지도 모르는 일에, 막대한 코스트를 들인다. 미래의 경쟁 상대를, 어쩌면 방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하지만 확실히 그 런던의 마굴은 그런 지침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대체로, 당신도 처음엔 그걸 예상하였던 것 아니야?" '⋯⋯⋯⋯아, 처음이란 건.' 그렇다. 그것 또한, 라이네스는 말했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84 "그래서 여기인가요?" "물론이지. 아니, 나 같은 사람이 모나코에서 도박을 한다고 하면 다른 이유는 없지 않겠어?" '펨의 선상 연회(카사)’스승은 신비로운 울림을 담은 말을 속삭였다. 선상 연회. 에르고가 잠시 생각하다가 물었다. "카사란 혹시 카지노의 어원을 말하는 건가요?" "아, 그래. 왕후 귀족의 별장을 카사라고 불렀고, 그 별장에서 조용히 행해지던 도박도 곧 그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카지노를 운영하는 쪽은 하우스라고 부르기도 하지." 대답하면서도 스승의 시선은 지즈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마치 보이지 않는 바늘과 실로 꿰매어 놓은 듯 두 사람의 시선은 서로를 붙잡고 있다. "이 유람선이 어원 쪽을 사용하는 것은 꽤나 술에 취해 있는 동시에 우리 마술 세계 사람들은 이런 말장난을 너무 좋아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말이 곧 세상이니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85 "반 펨이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음........ "음....... 사자에도 여러 종류가 있긴 하죠. 반 펨 씨는 마술사가 극에 달한 결과, 사도의 길을 선택한 사람. 그래, 이 순서가 중요하지. 마술이 극에 달한 결과 사도가 되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마술을 극에 달하기 위해 사도가 되는 것은 효율이 좋지 않거든. 뭐, 어쨌든 그렇게 된 게 꽤 오래전 일이라 오랫동안 쌓아온 술법이 꽤 취미에 가깝다고 할까, 이 카지노 자체가 반펨 씨가 만든 게임 소프트웨어 같은 거지....... 봐라."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86 에르고가 물었다. “그건 선생님, 그러니까 여기 사람들은 반펨이라는 사람한테 피를 ------” “아, 아니야. 반펨 씨는 마술사 출신의 사도라고 했잖아. 반드시 흡혈 행위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거야. 뭐, 그만큼 이것저것 번거롭긴 하지만, 대신 적성이 약한 사람도 사도가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거든. 이 카지노라면 햇빛을 걱정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87 "하지만 왜 마술인지는 몰랐어요." "아, 그건 간단하다. 저는 이런 인간적인 문화를 좋아해요." 반펨은 동전을 집어 들었다. 동전을 돌리자 황금빛 반짝임이 갑자기 백은으로 바뀌었다. 무슨 비유가 아니라 금화가 은화로 바뀐 것이다. (중략) "음, 그것도 마술인가요?" "대가 없이. 아니, 나는 마술을 잘 못하거든요." 너무 의외의 발언에 눈을 깜빡였다. "마술로 인해 사도가 되었다고 스승님으로부터 들었는데요." "맞아. 그 결과 존재의 기반이 바뀌기 때문이지. 사도가 되어 기껏해야 몇 백 년을 더 사는 정도라면 별 문제가 없지만, 나 정도가 되면 영혼의 라벨부터 완전히 달라져서 인간의 신비와 궁합이 안 맞아. 아까 말한 부유나 비존재화 같은 건 내 생태 같은 거고, 이 카지노는 대체로 부하들이 하는 일이야. 뭐, 방황하는 바다의 마술사 입장에서는 타락 그 자체겠지?" (중략) 수족관에 갇혀버린 카드를 가만히 바라보던 반펨은 윙크를 했다. 자신의 상황을 장난스럽게 표현한 마술이겠지만, 구멍 뚫린 동전도 그렇고 이번 카드도 그렇고, 마술보다 더 신기한 현상이라 순수하게 놀랄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도 마술을 하는 반펨의 즐거워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인간의 문화를 좋아해서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꽤나 연습을 하지 않으면 여기까지 능숙하게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88 "게다가 마술사 중에는 남이 만든 음식 따위는 먹지 못한다는 사람도 많다. 이 배도 장기 순항할 때를 대비해서 손님이 직접 요리할 수 있도록 방에 주방을 마련해 놓았다." (중략) "요리는 마술의 기본이기도 하다" 홍차를 마시며 스승님이 말씀하셨다. 역시나 조금 씁쓸했는지, 눈썹 사이 주름을 평소보다 20% 정도 더 깊게 잡으시며, 슬픈 표정을 섞어가며 계속 말씀하셨다. "입에 넣은 것, 몸에 들어가는 것은 모두 자신을 구성한다. 그 좋고 나쁨을 떠나서. 그래서 실천파 마술사는 최소한의 요리는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소위 귀족들 중에는 스스로 요리를 만드는 것보다는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89 "사향이군." "뭔가 의미가 있는 건가요?"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마술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향이긴 하지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90 "하지만 마술사라면 ------ 본인은 죽어도 마술은 남기는 법이지." "저 녀석은 마술 사용자잖아.“ "그건 그냥 호칭일 뿐이야. 마술을 남기고 싶어 하는 것은 마술사의 본능이야. 남이 아닌 본인이 스스로 마술사라고 자칭하게 되면 쉽게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야. 뛰어난 마술사라면 더더욱 그렇겠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기술이 후계자를 찾는 법이죠." “------ 기술이 후계자를 찾는다, 라고?” 그 말에 이시리드는 한동안 묵묵히 생각에 잠겼다. "알았어. 이쪽도 알아볼게." "조심해, 이시리드. 마술사 살해 기술 같은 건 그냥 있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거니까." "나도 알아. 그럼 넌 어떻게 할 거야? 보안이 잘 되어 있는 우리 집의 방을 제공하지 않겠어?" 다소 비열한 의미도 내포된 이시리드의 제안에 스젠은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사양할게. 내일 펨의 선상 연회에서 봅시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91 원래 그녀가 단련해 온 사상마술에 방황하는 바다의 마술사가 부여한 특권도 더해져 있다. 어떤 마술이든 현대의 마술인 이상 해제되어야 했다. 해제된 마술이 혼신의 힘을 다한 것일수록 사용자는 동요하기 마련이다. 이쪽을 쓰러뜨리기 위해 마술을 갈고 닦았다면, 반드시 그 정신에 타격을 입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 반응은 놀라울 정도로 소박했다. 마술의 장치는 있다. 하지만 이쪽이 생각했던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면 이건 도대체 (중략) (마술 사용자?) 폭파해체라는 수단을 사용하는 시점에서는 물론 이 경우도 예상하고 있었다. 마술에 전념하는 마술사와 달리 마술을 단순한 도구로만 여기는 악도(惡道)의 무리. 사상 마술에 있어서도 그것은 서양과 마찬가지로 경멸의 칭호였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92 "...... 달이다." 라고 파도 사이로 에르고가 속삭였다. "달?" "내가 먹은 신을 통치하기 위해 달을 생각하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그 말을 엘고는 스케치북에 적어두고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읽었다. 월륜관 그 수행법을 허공에 떠 있는 에르고는 떠올린다. "오히려 동양의 사상마술과 관련이 깊은 기술이지만, 너 같은 경우는 이쪽이 몸에 더 잘 맞을 거야." 그렇게 엘멜로이 2세는 말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학생의 성격에 따라 가르치는 내용을 바꾸는 일은 시계탑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었다. 본질적으로 마술사의 교도는 자신의 기술을 전수하는 것이지,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끌어내는 것과는 무관한 행위라고 한다. 엘메로이 교실이 이단으로 여겨지고,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인재를 잇달아 배출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93 자신과 갬블러들이 지켜보는 영상에서, 투기장 끝에서, 린이 곧장 달렸다. 일체의 주저도 없는, 레이저 같은 직선. 완전히 『강화』된 마술사의 운동 능력은, 금메달리스트를 훌쩍 뛰어넘는다. 지름 20미터의 투기장을 몇 걸음 만에 밟고 지나가, 그대로 도약. 수평 이동에서 상하 이동으로의 급격한 변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94 "누군가가, 쥬스트의 뒤에 있는 건지도 몰라요." "뒤?" "네. 살인 청부업자는 총 같은 것이라고 들은 적이 있어요. 총에는 생각 따위는 없겠지 라고." "그것도 엘멜로이 씨가?" "아니요, 선생님의 의붓 여동생인 라이네스 씨입니다. 시계탑은 수많은 음모가 난무하고 있어서, 암살자도 많이 있지만, 암살자를 잡은들 그건 대체 가능한 총과 같은 것이기에 의미가 없다고." "…………" 잠시 침묵하고 나서, 시로가 이렇게 답했다. "의뢰를 받고 누구를 살해하는 그런 녀석인가?" "……어떨까요." - 로드 엘메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95 갑자기 뭔가가 움직였다. 시야 끝에서, 작은 기척이, 꿈틀꿈틀거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뭐지?" 몸을 숙이니, 역시 움직임이 있었다. 소리를 내지 않으면서, 창 가까이의 의자에 숨겨진 그것을 찾자, 저쪽에서 뿅 하고 뛰어왔다. "와!" 뿅, 뿅, 하고 카펫 위를 뛰어올라, 스승의 무릎에 뛰어든 것은, 작고 귀여운, 붉은 광물로 만들어진 말이었다. "네 녀석……아니, 그런가." 스승이 납득한 듯 말하자, 홍옥 말은 왠지 거만하게 두, 세 번 고개를 끄덕인다. "린의 사역마다. 단일 용도로만 사용하는 간이적인 거지만." "린 씨의." 확실히, 이미지에는 어울렸다. 톡톡 튀는 모습 그대로, 어디까지든 날아가 버릴 것 같은 인상. 마술에는 의외로 본인의 영향이 나오는 법이지만, 일종의 인격을 부수시키는 사역마라면 더욱 그럴지도 모른다. 그 말을 무릎에 두고, 스승이 한숨 섞인 듯이 고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96 “그럼 그 칭찬에 대한 보답을 해줘야지. 당신은 운명이라고 믿어? 군주(로드).” “현대에서 마술사를 하는 이상, 완전히 등을 돌릴 수는 없겠지.” “아아! 그 말대로야.” 힘차게 수긍하고, 페페론치노가 계속한다. “솔직히 말하면, 짐작 가는 바는 있어. 하지만, 이건 너무나 공교로워. 누군가가 하늘 너머에서 조종줄로 잡아당기고 있다고 믿는 게 더 믿을 정도의.” 그 대화에, 불과 며칠 전까지 있었던 모나코의 일을 떠올리고 말았다. 운명이라고 한다면, 저 카지노 이상으로 인상적인 사건은 없을 것이다. 마술사라는 생물이 세계를 속여서 신비를 나타내고 있는 이상, 저러한 확률의 편차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자신도 깨달았던 사건이었다. “──마술사인 이상, 있으려고 하는 이상, 운명을 피할 수 없어.” “내제자 쨩, 좋은 말을 하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97 혹은, 이런 망상스러운 사고가 멈추지 않는 것도, 자신의 육체가 10대 중반에 멈춰 있어서일까? 정신은 신체에 이끌린다는 것이, 마술 세계에서는 상식인 듯하지만, 그것도 자신의 경우에는 어디까지 적용될까. 무척이나, 라이네스와 이야기하고 싶어졌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98 “아, 아니요, 페페 씨도 전제했었지만, 어디까지나 시계탑 강의에서는 그렇게 말할 뿐입니다. 스승님도 자주 말씀하시지만, 시계탑에서의 정설은, 현재 서양 마술 세계의 지견을 모아 놓은 것에 지나지 않으니까,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99 "몇십 년에 한 번, 창조주가 샤의 나라에 오는 것은 알고 계시겠죠." 샤의 나라는, 산령법정(山嶺法廷) 마술사가 만들었다고 들었다. 창조주란, 그 마술사의 이야기일 것이다. "아직도, 이 나라의 중진들과, 접촉이 있다고는 들었었지만." "네, 그 접촉의 기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산령법정(山嶺法廷) 사람들은 특별한 회의를 이 나라에서 개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성관밀의(그랜드 롤)라고 합니다." "읏──!" 자신뿐 아니라, 스승님도 지금 말에 눈을 크게 떴다. 성관밀의(그랜드 롤). 앞서 페페론치노와 이야기했던 것처럼, 그 단어를 우리는 알고 있었다. 다만, 번역 예장이 올바르게 작동하고 있다면, 지금 다르마스는 '성관밀의'라고 말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그랜드 롤은 '관위 결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한 단어의 의도를 더욱 강하게 전달하는 것이,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번역 예장의 특징이기도 했다. "……마술 세계에서는, 복수의 의미를 가진 단어가, 종종 존재한다." 작은 목소리로, 스승님이 중얼거렸다. "그럼 스승님, 시계탑의 관위 결의(그랜드 롤)와는……" "무관계하지는 않겠지. 원래 마술 세계에서는, 하나의 단어에 복수의 의미를 담을 수 있어. 군주(로드)와 귀족(로드)과 같이." 군주(로드)는 물론, 스승님이 그러하듯이, 시계탑 열두 명의 왕을 말한다. 반대로, 귀족(로드)이란, 시계탑에서도 격식이 높은 세 가문에 이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그랜드 롤도, 그러한 말장난 같은 것일까? "……이러한, 단어의 복층화는, 어떤 의미로 마술사의 본능과 같은 것이겠지. 신비는 그 본질을 아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힘을 잃어버린다. 그러므로, 하나의 단어를 복수의 의미로 사용하거나, 새로운 단어로 바꾸거나 반복해서, 그 본질에서 멀어지려고 한다." 문득, 생각했다. (……스승님의 말대로라면) 그런 본능을 뛰어넘어, 신이나 마술의 본질을 언어화해 버리는 스승님은, 그야말로 신비의 파괴자가 아닌가. 스승님이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고, 주위 마술사들이 뱀이나 전갈처럼 꺼려 하는 해체란, 원래 스승님이나 다른 마술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치명적이고 어찌할 수 없는 일이었던 것은 아닐까……?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는 동안, 이쪽의 문답이 일단락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지, 다르마스가 이렇게 이어나갔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00 ───최근 들어, 피투성이가 된 꿈을 꾼다. 마술사는 꿈에 사로잡혀선 안 된다. 몽마를 예시로 들 것도 없이 꿈이란 것은 무방비한 정신이 노출되는 영역. 그렇기에 꿈을 조심해야만 한다. 그러나, 나는 안다. 이건 단순하게 내 죄책감이 표출되었을 뿐인 꿈. 즉 과거의 정리에 불과하다. 그러니 마음 앓을 필요는 없다. 나는 깨어나서 꿈을 잊으면 그만이다. ───약도 있다. 과학적인 것부터 마술적인 것까지. 악몽 같은 건 꾸지 않는 게 제일이다. 그 약을 먹으면 악몽은 처음부터 꿀 필요도 없어진다. 제삼자의 악의적인 개입이 있다면 또 모를까. 그러나, 나는 악몽을 꾼다. 이에 의해서 체력과 정신력에 부담이 가더라도, 나는 그 악몽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그건, 내 책무다. ───그건, 내 속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1 늘 그렇기야 한데. 깨어났을 때의 어쩔 도리가 없는 불쾌한 감각은 사람을 우울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건 내가 마술사로선 삼류란 사실을 가차없이 실감케 한다. ───죄에 겁을 먹는 자가 마술의 심부에 도달할 수 있을 성 싶은가. 조상에게 그런 말을 들을 것 같다. 100% 정론. 반론할 여지가 없다. 하아, 불쾌한 감각을 포함한 모든 것을 호흡과 함께 배출했다. (부스럭)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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