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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벤트 스토리 1부

타입문 백과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벤트 스토리 1부

最終更新:2023年06月15日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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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와 같이 푸른 색에 작은 글씨와 *로 표기된 부분은 각주입니다. 클릭하면 문서 하단에 있는 해당 문단의 근거가 되는 번역문으로 자동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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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템플릿'은 문서의 기본 틀을 잡기 위해 만든 페이지며, '보조페이지'는 항목의 용량이 50kb를 넘길 수 없어서 분할한 문서입니다. 관리용 페이지이므로 딱히 볼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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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형식적으로는 각주에 인용하는 번역을 타입문 측의 가이드라인(장문의 인용 금지. 단문의 인용은 허용)에 맞추고 있고 공의 경계나 페이트 제로 같이 정발된 작품은 정발되기 전 일본에서 정식 서적이 아닌 카피지, 동인지 형태로 나온 버전의 번역을 쓰고 있습니다만... 허울뿐인 주장인 건 사실이니 저작권을 가진 측에서 삭제 권고가 들어오면 지우겠습니다.
●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1부에서 공개된 이벤트

■ 격투! 클래스별 서번트전
2015년 8월 19일부터 9월 9일까지 진행한 처음으로 열린 이벤트다. 스토리 같은 건 없고 조건 만족 시 1~2성 서번트를 지급했다.

■ 일정 수량 이상 다운로드 시 열리는 이벤트
300만 DL을 달성한 이후부터 100만 dl씩 추가될 적 마다 열렸다. 스토리 같은 건 없는 단순 보상이나 이런 저런 요소의 획득량 증가, 한정 가챠를 열곤 한다.

■ 네로제 ~이겨나가라 열투 콜로세움!
2015년 9월 23일부터 9월 25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이벤트 보상이 주어지는 첫 번째 이벤트로, 말 그대로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가 네로제를 열었다. 원로원의 예산을 빼 와서 칼데아 게이트에 콜로세움을 펼쳤으며(*2) 콜로세움에서 이기면 보상을 줬다. 다만 딱히 시나리오가 없다.

■ 추석 이벤트 - 달의 여신은 경단의 꿈을 꾸는가?
2015년 9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 처음으로 시나리오가 포함된 이벤트이기도 하다. 세계 구하느라 여념이 없던 칼데아가 달맞이 하자고 잠깐 휴식을 하려다 뭐시기가 창고의 찹쌀떡을 몽땅 들고 오를레앙 지역으로 레이시프트 해서 그걸 회수하러 떠나게 된다. 그 뭐시기와 거시기가 합쳐진 아쳐(오리온)는 딱히 악의를 가지고 벌인 일은 아니라 경단은 비교적 얌전하게 회수되었다. 한편 추석 이벤트는 만들어 놨지만 정작 게임이 서비스 시작 연기를 마구 해댄지라 3장 오케아노스에서 등장해야 할 아쳐(오리온)이 3장이 안 열려 추석 이벤트에서 선행하여 얼굴을 내민 셈이 되었다. 그래서 3장 오케아노스가 열리기 전 까지 가챠에서 뽑히는 아쳐(오리온)의 신상정보는 정체불명이라는 투로 설명되었으며 3장이 열린 후 제대로 된 내용으로 바뀌었다.

■ 할로윈 이벤트 - 노래하는 호박성의 모험
2015년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 1장 오를레앙 당시 회수된 성배의 일부 파편을 습득한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가 그 힘으로 할로윈 풍 체이테 성을 개장하고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초청한다. 애초에 바토리는 자기 노래를 들려 주고 싶었을 뿐이라서 대사건은 일어나지 않고 성배 조각도 얌전히 회수된다.

■ 구다구다 혼노지
2015년 11월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 어쩌다 보니까 초천문학적인 확률로 제도성배기담의 성배가 폭주해서 만들어진 엉망진창 전국시대에 칼데아가 연결되었다. 자기들 때문에 일어난 일을 수습하러 아쳐(오다 노부나가)와 세이버(오키타 소우지)가 건너왔고 해결하러 그 엉망진창의 공간에 레이시프트 한다. 이 이벤트 시나리오는 경험치가 썼으며 그냥 대놓고 공지사항에서 나스 키노코의 거의 미감수라고 밝혔다. 전국시대 관련 지식이 있어야 이해 가능한 개그만 나온다.(*3) 전국시대 무장 코스프레 일람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라이더(우시와카마루) : 이마가와 요시모토(今川義元)에서 따 온 '이마가와 요시츠네'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4)
→ 랜서(무사시보 벤케이) : 타이겐 셋사이 (太原雪齋)에서 따 온 '무사시보 셋사이' 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5)
→ 아쳐(아라쉬) : 마츠다이라 모토야스(松平元康)에서 따 온 '마츠다이라 아라쉬'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6)
→ 버서커(다리우스 3세) : 타케다 신겐(武田信玄)에서 따 온 '타케다 다리우스'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7)
→ 라이더(메두사) : 사나다 유키무라(眞田幸村)에서 따 온 '사나다 메두사'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8)
→ 세이버(아르토리아) : 우에스기 겐신(上杉謙信)에서 따 온 '우에스기 아르토리아'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9)
→ 랜서(쿠훌린) : 시마즈 요시히로(島津義弘)에서 따 온 '시마즈 세탄타'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10)
→ 아쳐(에미야) : 쵸소카베 모리치카(長宗我部盛親)에서 따 온 '쵸소카베 에미치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11)
→ 캐스터(메데이아) : 모리 모토나리(毛利元就)에서 따 온 '모리 메디나리'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12)
→ 아쳐(길가메쉬) : 도요토미 히데요시에서 따 온 '도요토미 길요시'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한국에서는 히데요시의 한자가 풍신수길이므로 팬덤에서 풍신수길가메쉬라 부르기도 한다.(*13)
→ 캐스터(한스 C 엔더슨) : 타케나카 한베에(竹中半兵衛)에서 따 온 '타케나카 안데르센'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14)
→ 캐스터(메피스토펠레스) : 쿠로타 칸베에(黒田官兵衛)에서 따 온 '쿠로다 메피스토'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15)

■ 크리스마스 이벤트 - 거의 주간 산타 오르타 씨
2015년 12월 16일부터 12월 25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 염상오염도시 후유키에서 대성배를 지키던 흑화 세이버가 자기 이미지가 엉망이라 개선해 보겠다며 라이더로 전직하고 산타가 되어 선물을 뿌린다. 엑스칼리버 모르간을 제트엔진 삼아 성층권을 돌파했다가 순록들이 죄다 도망친지라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납치해서 강제로 가계약한 후 순록 겸 마스터로 삼기로 했다. 보나마나 거절할 거라 생각했지만 왠지 주인공이 의욕이 넘치는지라 그대로 선물을 뿌리러 간다.(*16) 썰매를 끄는 건 아니고 이벤트 기간 동안 나오는 양말을 모으게 한다. 그것은 선물을 바라는 아이들의 마음의 결정, 즉 마력이라 썰매의 연료로 쓸 수 있다. 덤으로 선물 배달하러 갈 적 순록 인형옷을 입혀서 끌고 간다.(*17)(*18) 경로는 불명이나 어디서 리퀘스트를 받아서 서번트들에게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선물을 나르는 '부탁해요 산타 씨' 라는 코너를 운영하는데 산타 얼터 이전에 다른 산타가 먼저 와서 깽판을 부린지라 다들 그 놈이 다시 온 줄 알고 공격해 온다. 그러면 쓰러뜨려서 오해를 풀고 선물을 넘긴다. 종반으로 가면 가짜 산타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때려눕히고 마지막 선물을 주러 잔느 얼터한테 간다. 당초부터 산타 일은 잔느 얼터에게 선물 주려고 시작한 일이었으며 하다 보니 호감을 느껴 본직으로 삼아 버렸다.(*19) 그렇게 잔느 얼터까지 처리하고 나면 협조해 준 순록 주인공에게 감사를 표하며 서번트가 되어 준다.(*20)

이벤트에서 선물이라며 뿌린 일람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버서커(다리우스 3세), 버서커(여포봉선) : 버서커라서 인게임에서 빨리 죽으니까 죽기 전에 보구 쓰라고 개념예장 용맥을 줬다.(*21)
→ 어쌔신(팬텀 오브 오페라) :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이 그려진 개념예장 천사의 시를 준다. 어쌔신은 그걸 받고 자기 크리스틴이라며 좋아한다.
산타 얼터 : 그리고 검은 망토의 남자여. 네놈에겐……좋아, 이거로군. / 팬텀 : 오오……! 그것이야말로 잃어버린 나의 사랑, 나의 빛! 크리스티느, 되찾아준 것이로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 라이더(마리 앙투아네트) : 파리의 회전목마 디자인에 참고하라며 유리로 된말이 그려진 개념예장 마술광석을 줬다.(*22)
→ 세이버(슈발리에 데옹) : 요리 공부 해야 결혼할 수 있다며 유리에 능숙한 버서커(타마모 캣)이 그려진 개념예장 메이드 인 할로윈을 줬다.(*23)
→ 라이더(아스톨포) : 샤를마뉴 12기사라는 놈이 1장 오를레앙에 안 나오고 뭐 했냐며 게으름뱅이에게 선물을 없다 하고 가려다가 할로윈 이벤트 기간에 배포된 개념예장 잭 오 랜턴을 준다. 얼터의 의중은 불명이며 철 지난 예장을 줬으니 빈정거리는 것으로 작중 인물들은 해석했다.(*24)
→ 라이더(우시와카마루) : 그거 타고 팔척이라도 뛰라는 건지 아르고 호가 그려진 개념예장 그리고 배를 떠난다를 준다.(*25)
→ 라이더(마르타) : 근육 단련 좋아하지? 같은 느낌으로 코토미네 키레이가 상반신 벗고 있는 개념예장 강철의 단련을 준다.(*26)
→ 어쌔신(형가) : 암살 작업을 에레강트하게 도와주는 부적이라며 토오사카 토키오미가 그려진 개념예장 우아하게를 준다. 그걸 받은 형가는 참 뒤에서 찌르고 싶어지는 표정이라며 암살하러 간다.(*27)
→ 아쳐(에미야), 아쳐(로빈 후드), 아쳐(다윗) : 녹차가 선물 달라고 편지를 보내서 오긴 했는데 앞선 녹차와 다윗의 대화에서 언급된 '서번트 업계 최고의 코메디언'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를 모셔 왔다. 그렇게 세 사람은 하루 종일 바토리의 라이브 코스를 독접하는 신세가 된다. 덤으로 개념예장 안 주면 허전하니까 가챠에서 너무 많이 뽑혀서 쓰레기 취급받는 흑건 3종 세트를 준다.(*28)
→ 아쳐(길가메쉬) : 편지를 보내서 일단 오긴 했는데 '선물은 미니스커트 입은 세이버 본인의 고백이다 우헤헤헤헹'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지라 무시하고 가 버린다.(*29)
→ 어쌔신(잭 더 리퍼), 캐스터(너서리 라임) : 둘이 어느 결계에 틀어박혀서 외로워하다 주변을 지나가던 산타 얼터를 보고 따뜻한 거 좀 달라고 결계로 이끌어 왔다. 얼터는 편지 미리 안 보내면 선물 안 주지만 특별 서비스라며 자기를 쓰러뜨리면 준다 한다. 그렇게 싸우면 얼터가 이겨버리나 진 척 하고 결계의 공간을 가득 체우는 크리스마스 용품과 버서커(아스테리오스)가 순록 코스프레 하고 있는 개념예장 뇌광의 순록군을 준다.(*30)
→ 잔느 얼터 : 흑화 세이버가 산타 노릇 하게 된 원인으로, 구석에 쳐박혀서 피에르의 망령들이랑 모노폴리 하며 시간 때우고 거기서 나올 생각을 안 한다. 그러자 산타 얼터는 선물이라며 룰러(잔 다르크)가 그려진 개념예장 홀리 나이트 사인을 준다. 그렇게 원조 잔느가 잘 나간다고 도발해 주자 잔느 얼터는 다시 분발해서 서번트가 되어 원조를 꼬챙이로 만들겠다며 가 버린다.(*31)

■ 세이버 워즈 ~릴리의 코스모무사수행
2016년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사양으로 설정이 정립된 히로인 X가 미래 시공에서 우주선 타고 날아와 지구에 불시착해서 세이버 페이스을 다 죽여버리고 세이버 릴리만 살려서 키우겠다고 스승 노릇을 한다. 엉망진창의 사건 끝에 세이버 죽이기는 미뤄 두고 히로인 X도 칼데아의 일원이 된다.
다른 이벤트 처럼 메타 요소가 많으며 거기에 온갖 SF 창작물의 패러디가 뒤섞여 있다. 이 시기에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특수 효과를 노리고 덤으로 시스템 상 보구 레벨을 못 올리던 세이버 릴리의 보구 강화를 해금해 주는 그런 느낌의 기획이다.

■ 초콜릿 레이디의 헛소동 -Valentine 2016-
2016년 2월 10일부터 2월 19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 메인 이벤트 스토리와 발렌타인 특집 개인 이벤트로 이루어져 있다.
메인 스토리에서는 칼데아의 여성 서번트들이 죄다 초콜릿 만드는 걸 본 캐스터(파라켈수스)가 저거 내버려 두면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건강이 파탄날 거라 생각해 마술을 걸어 그녀들이 만들던 초콜릿들을 살아 움직이는 초콜릿 서번트로 만들고 도망치게 한다. 그 와중에 리얼충 폭발하라고 징징거리는 라이더(에드워드 티치), 경험 상 이거 여난의 지옥이 될 거라 경계하는 아쳐(에미야), 다과회 해 주는 사람이 없다며 초콜릿 서번트랑 다과회 하겠다는 캐스터(너서리 라임)이 초콜릿들을 빼돌린다.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왠지 평소답지 않게 순순히 힘을 빌려 주는 캐스터(셰익스피어)랑 같이 초콜릿을 회수하게 된다.
개인 이벤트는 이벤트 던전에서 출몰하는 초콜릿 코인을 일정 수치 이상 모으면 소지 하의 여성 서번트와 짤막한 이벤트가 나오고 초콜릿 개념예장을 받을 수 있다.

■ 공의 경계/the Garden of Order
2016년 2월 25일부터 3월 9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 이벤트명이 말하는 대로 공의 경계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다.
콜라보라는 어른의 사정으로 특이점 F 근처에 다른 특이점이 관측되었다. 캐스터(솔로몬)이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에게 의뢰해서 인리붕괴의 특이점을 하나 더 만들려 했으나 어벤저가 통수 때려서 인리 쪽에 문제 없는 어중간한 특이점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일부 원념을 가진 칼데아 측 서번트들이 이 곳으로 가거나 불려 가 그 곳의 오가와 하임에 거주하며 통칭 변질 현상을 일으켜 생전의 비통함과 한탄에 빠졌다. 그래서 그들을 빼내기 위해 레이시프트 해 보니 콜라보라는 어른의 사정으로 료우기 시키가 의사 서번트, 통칭 어쌔신(료우기 시키)가 되어 마주치게 된다. 그녀와 힘을 합쳐 이 특이점을 해결하게 된다. 솔로몬이 파견한 캐스터(메피스토펠레스)가 변심해서 사건 해결의 키가 되거나, 가이아의 괴물과 유사한 아라야의 괴물의 열화품이 나오거나, 『료우기 시키』가 등판하거나 해서 대충 사건은 해결된다.

오가와 하임의 방을 점거하는 서번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랜서(무사시보 벤케이) : 101호실에 있다. 왜 그 분의 인생에서 눈을 돌리냐며 공격해 온다. 쓰러뜨리면 얌전히 소멸한다.(*32)
→ 지킬 박사 : 104호실에 거주하며 1층의 관리자로서 변질이 일어나지 않은 자를 1층에 머물게 하고 변질이 충분히 진행되면 윗층으로 올려 보내준다...... 는 훼이크고, 변질된 결과 지킬의 인격이 소실되어 남은 하이드가 이중인격인 것 처럼 연기하고 있었다. 어쌔신(료우기 시키)에게 그 사실을 들켜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향한 암습은 실패했고 나이프 대결에서도 패배하여 부끄럽다며 소멸한다.(*33)
→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 : 204호실에 거주하며 버서커 클래스가 되었고 생전의 말로에 대해서 궁시렁거리다 주인공이 오자 요리 재료로 써 준다며 죽이려 든다. 쓰러뜨리면 제정신을 차리고도 원망을 버리지 않고 또 폭주할 것 처럼 퇴장하는데 사실 훼이크고 귀족으로서 포기하지 않겠다는 프라이드가 형상기억합금 급 멘탈이라 칼데아로 돌아가서 언제 그랬냐는 듯 언제나처럼 독요리를 만든다.(*34)
→ 라이더(부디카) : 304호실에 거주하며 버서커 클래스가 되었다. 멀쩡해 보이지만 '돌아가자'는 키워드를 말하면 내가 돌아갈 곳을 로마 놈들이 다 뺏어갔는데 어디로 돌아가냐며 눈 앞의 존재를 로마 놈이라 인식하여 죽이려 든다. 2장 로마는 물론, 그랜드 오더 계획에 가담한 것도 대의명분으로 분노를 얼버무린 거라 말한다. 아무튼 쓰러뜨리면 정신 차리고 얌전히 소멸한다.(*35)
→ 랜서(아르토리아) : 범인의 계획을 다 꿰고 있으며 성배의 내용물이라도 퍼먹이지 않는 한 저속한 욕망에 넘어갈 일이 없는 초합급 멘탈 덕에 변질하지 않았다. 404호에서 그 윗층에 있는 원흉에 대항할 방법이 없다며 길을 막고 있었다.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을 보고 한바탕 싸운 후 직사의 마안을 가진 어쌔신(료우기 시키)라면 원흉에 대적할 수 있을 거라며 길을 비켜 준다.(*36)
→ 버서커(프랑켄슈타인), 버서커(여포봉선) : 사건은 504호에서 종결했지만 아직 거주 중인 변질된 서번트가 남아 있으니 해결하려 올라가 보면 오마케라도 되는 듯 개그 식으로 변질된 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 1번 타자인 프랑켄슈타인은 601호실에 있으며 칼데아에서 아쳐(니콜라 테슬라)가 전기를 마구 낭비하는 걸 보고 빡쳐서 자기도 전기를 낭비하겠다고 날뛴다. 쓰러뜨리면 정신 차리고 칼데아로 돌아가서 평소보다 강화된 절전 정신으로 칼데아의 전원이란 전원은 죄다 끄고 다닌다. 왠지 버서커(여포봉선)도 같이 있는데 버서커(프랑켄슈타인)이 자기 딸이랑 닮았다고 여기는데 딸이 우니까 화가 난다며 옆에서 같이 빼애애액 거린다.(*37)
→ 라이더(앤 보니&메리 리드) : 604호실에 있다. 딱히 변질된 건 없고 대신 라이더(에드워드 티치)에게 인터넷을 배워서 인터넷 폐인이 되어 버렸다. 해적의 긍지는 인터넷의 바다에 버리고 음식이나 상품을 배달 시켜서 물건 가져오면 택배 기사는 머스켓으로 위협해 쫓아내 버린다.(*38)
→ 랜서(레오니다스 1세) : 701호실에 있다. 생전에 후회나 원한 같은 게 없어서 변질은 안 했지만 언제나처럼 유령 무서워~ 하면서 벌벌 떨고 있다.(*39)
→ 캐스터(쿠훌린) : 704호실에 있다. 변질 에피소드랑은 별 관계 없으며 랜서(스카사하) 보고 나이 좀 생각하라고 말을 뱉은 대가로 처절하게 싸운다. 싸우는 장면은 이벤트 홍보 CM에서 아주 짤막하게 나온다. 아무튼 탈탈 털리고 맨션에 감금당했다. 맨션의 구울들을 상대로 도박장을 열어 드루이드의 능력으로 사기도박을 하고 있었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찾아오자 도박보다 젊은 여자가 좋다며 작업 걸다가 스카사하한테 걸려서 또 털릴 위기에 놓인다.(*40)
→ 아쳐(오다 노부나가) : 801호실에 있다. 변질은 했는데 생전은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세이버(오키타 소우지)가 인게임 상에서 그 폭딜력과 1대1 특화로 hp 많은 보스 나오는 시기 되면 대활약하고 잘난 척 하는데 자기는 아무도 안 쓴다는 부분에 엄청난 원한을 품는다. 저주를 걸어 자기 방을 시작으로 오가와 하임을 구다구다 혼노지 이벤트 극장판 사양으로 이계화하려 한다. 쓰러뜨리면 개심하고 소멸...... 하는 척 하다가 세이버(오키타 소우지)가 아이스크림 사 오자 부활했다.(*41)
→ 히로인 X : 마지막 방인 804호실에서 등장한다. 딱히 변질된 건 없으며 언제나처럼 세이버를 보이는 대로 쳐죽이려 하는데 분위기 맞춰서 세이버 클래스의 『료우기 시키』가 나와 주자 저 사람한테는 개그시공 보정이 안 통할 거 같다며 무서워한다. 아무튼 쓰러뜨리면 금발 세이버 아니면 패배 카운트에 안 넣으니 자긴 진 적 없다며 가 버린다.(*42)

■ 감옥탑에서 복수귀는 울부짖는다
2016년 3월 16일부터 3월 22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 고난이도 이벤트를 표방한다.
공의 경계 콜라보 이벤트 당시 흑막이었던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캐스터(솔로몬)의 도움을 받아 어디엔가 이프 성을 재현하고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혼을 납치해 왔다. 탈출하려면 7개의 심판의 방을 통과해야 한다. 각 방은 인간의 7대 죄악을 이미지하고 있다.
→ 1번째 심판의 방은 어쌔신(팬텀 오브 오페라)가 있다. 괴물 같은 자신과 달리 멀쩡한 자들을 질투하고 있다.(*43)
→ 2번째 심판의 방은 세이버(퍼거스 막 로이)가 있다. 색욕의 긍정을 주장하며 여자 내놔! 한다.(*44)
→ 3번째 심판의 방은 캐스터(질 드 레)가 있다. 기사라는 본분을 버리고 타락했기에 열정적인 면모와 상관 없이 태만으로 해석된다.(*45)
→ 4번째 심판의 방은 룰러(잔 다르크)가 있다. 비통하게 죽었으니 분노의 상징이라고 모셔 왔는데 정작 그 잔느는 전혀 분노심이 없어서 어벤저의 심기가 불편해졌다.(*46)
→ 5번째 심판의 방은 버서커(칼리굴라)가 있다. 실정을 저지를 적 세상의 모든 쾌락을 탐했기에 폭식의 구현으로 나왔다.(*47)
→ 6번째 심판의 방은 시로 코토미네가 있다. 세계를 구하고자 하는 건 부를 탐하는 것보다 강한 욕망이므로 강욕의 구현으로 취급했다. 그리고 어벤저가 개인적으로 시로를 마음에 들어 했다.(*48)
→ 7번째 심판의 방은 버서커(나이팅게일)이 있다. 무슨 이유인지 7번째 방의 주인이면서 기억을 잃은 상태로 이프 성을 떠돌고 있던 걸 주인공과 어벤저가 발견했다. 어벤저가 멋대로 메르세데스라는 이름을 붙여 줬고, 이후 주인공의 휴식공간에서 거주하게 된다. 7번째 방이 오픈될 즈음 자신이 그 방의 본래 담당자였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그 자리에서 버림받았음을 깨달았다. 그거랑 별개로 어벤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지라 그가 악이라며 막아선다. 본인이 싸우는 건 아니고 그녀를 빛이라 부르는 사령들이 싸워 준다. 쓰러뜨리면 나이팅게일도 같이 소멸한다.(*49)
→ 최종적으로 남은 사람은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어벤저 뿐이다. 소설의 내용 상 이프 성에서 탈출한 사람은 오직 한 명 뿐이기에 주인공과 어벤저 둘 중 하나만이 나갈 수 있고 남은 사람은 제 2의 파리아 신부 꼴이 된다. 이왕 현계한 거 갇혀 있기 싫다는 어벤저는 7번째 심판의 방의 오만의 상징으로서 덤벼든다. 쓰러뜨리면 실은 생전 이루지 못한 승리를 원하고 있었고 동시에 자신도 파리아 신부처럼 누군가를 희망으로 이끌고 싶었다 한다. 주인공의 임시 서번트로 여기까지 왔다는 의미로 두 가지를 충족했기에 만족하고 주인공이 세계를 구할 거라 하며 소멸한다.(*50)

■ 다빈치와 7인의 위작영령
2016년 4월 11일부터 4월 21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 이런 저런 경위로 제대로 된 영령으로 등록된 잔 다르크 얼터가(*51) 자신이 진품인 원본 잔 다르크를 뛰어넘는 위작임을 증명하고 덤으로 1장 오를레앙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당한 것을 복수하려 한다. 마침 어딘가에서 성배의 조각을 구했고 그걸로 암약했다.(*52)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든 것을 복제했다. 공방, 발명품, 그림 작품, 거울문자를 사용한 원고까지 있는데 아마 위조한 잔느 얼터 본인도 원본과 구분 못 할 완벽한 재현도를 보였다.(*53) 7인의 위작 영령을 만들었다. 섀도우 서번트가 그냥 가짜라면 이건 열심히 모방해서 원본의 영기와 세부까지 많이 닮은 무언가라 위작 영령이라 불린다.(*54) 곳곳에 위작 공방을 만들고 각각 위작 영령을 배치해 다빈치의 위작을 유통시킨다. 그래서 주인공 일행은 위작의 행방을 찾아 가게 된다.(*55) 문제는 그 7인이 잔느 얼터의 심층의식에 있는 오토메 게임 JK 취향을 반영하여 다들 오토메 게임 등장인물 역할을 갖고 소환되었다. 덕분에 리벤지는 뒷전이고 오토메 모에 요소 어필하는 막장극이 된다.(*56) 아무튼 위작 영령을 때려잡고 잔느 얼터와 만나 설득해서 영양가 없는 위작 찍어내기는 그만 하고 칼데아로 가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등장한 위작 영령 7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라이더(알렉산더) : 동거중인 누나를 좋아하는 우수한 의동생. 순진함, 무구함을 요구받는다.(*57)
→ 랜서(헥토르) : : 해외에서 귀국해 살짝 플랭크하고 피가 이어진 건지 의문시되는 프리덤한 아저씨. 포용력을 요구받는다.(*58)
→ 세이버(지크프리트) : 반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된 상냥한 아이돌. 덤으로 위작이니까 겸허한 진품을 그것을 웃도는 오만으로 제압하겠다며 매우 오만한 말투를 구사하는데, 그것도 뿌리를 보면 위작으로서 최선을 다해 진품을 넘어서려 하는 겸허다.(*59)
→ 아쳐(아르주나) : 초S지만 여차할 땐 살짝 부끄럼타기도 하는 이과계 선배.(*60)
→ 아쳐(아라쉬) : 옆집에 사는 연상의 문과계 소꿉친구.(*61)
→ 캐스터(질 드 레) : 어렸을 때는 정말 좋아했지만 반항기가 와서 성가신 취급을 받게 된 아버지.(*62)
→ 랜서(브륜힐데) : 스스럼없는 동성 친구...... 여야 하는데 베이스가 브륜힐데라서 잔느 얼터에게 집착하는 도M 변태 성희롱녀가 되었다.(*63)

■ Fate/Accel Zero Order
2016년 4월 27일부터 5월 18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 이벤트명이 말하는 대로 페이트 제로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다.
콜라보라는 어른의 사정으로 특이점 F이었던 후유키 시의 4차 성배전쟁이 열리는 시간대에 다른 특이점이 발생했다. 그걸 해결하러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과 파견되는데 배경이 되는 4차 성배전쟁을 겪었고 해체전쟁을 거치면서 성배전쟁의 모든 걸 알고 있는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동행했다. 그의 목적은 이 시공의 대성배가 작동하지 않게 하여 미완성된 성배를 회수하는 것이다. 특이점이기에 해결하면 여기서 한 일은 역사의 수정으로 사라지니 딱히 온건하게 해결해 봐야 아무 의미도 없지만, 2세는 같은 잘못을 두 번이나 간과하기 싫다는 이유로 이 방침을 고수한다.(*64) 그렇게 진행하던 중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을 죽이려 어쌔신(에미야)가 온 걸 보고 이 세계의 정황을 알게 됬다. 이 특이점은 아인츠베른의 기술력이 1세대 진보해서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이 일족의 최종도달점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만큼의 성능을 습득해 에미야 키리츠구 없이 세이버(아르토리아)의 마스터가 된 세계였다. 두 페어는 어처구니 없게 강해서 성배전쟁에서 승리하고 대성배를 작동시키다 이 세상 모든 악를 깨워 인류를 절멸시킬 예정이었고 정사의 성배전쟁에서 한 번도 개입한 적 없는 억지력이 이건 비상사태다 하고 인식해서 아이리스필을 말살하라며 어쌔신(에미야)를 수호자로서 파견해 온 것이었다. 바뀐 상황과 진상을 알게 되었기에 다시 계략을 입안해 활약하지만 그가 아는 역사와 달리 마토우 조우켄이 성배전쟁에 난입해서 날뛰기 시작한다. 그 결과 대성배는 작동해 버렸다. 그걸 어떻게든 막는 데 성공하고 귀환한다.(*65) 공명 씨의 책략을 포함한 이야기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 : 세계가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전제를 기초로 한 이야기면 뭐든 의심없이 믿어 버리는 쉬운 남자 케이네스인지라 그 성향을 공명이 이용하여(*66) 자신이 미래의 아치볼트에서 파견된 자라 둘러댄다. 케이네스가 칼데아를 만들었다고 뻥카를 치고 미래인인 이상 많은 것에 간섭하면 억지력이 발동한다는 핑계로 그가 미래에 대성했다는 거짓말을 약간의 진실을 더해서 구사해 케이네스의 신뢰를 얻어낸다.(*67) 최종적으로 성배전쟁은 트란벨리오가 케이네스를 시계탑에서 떨어뜨려 놓고 아치볼트를 물어뜯을 계획이라 속인다. 그에 넘어간 케이네스는 시계탑으로 돌아갔으며 랜서(디어뮈드 오 디나)를 공명에게 넘겨 준다.(*68)
→ 토오사카 토키오미 : 사망하지 않았으며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칼데아 식 소환서클은 세컨드 오너라는 영맥의 주인이 마술식으로 보호하면 잘 설치가 안 되는지라 해체전쟁 당시 후유키 시의 영맥 위치를 연구한 공명이 죄다 박살냈다.(*69) 거기에 아쳐(길가메쉬)가 어이없게 광탈한 후 어쌔신(4차 핫산 사바흐)를 양도받았으나 그마저도 격파당해 탈락했다.(*70) 목숨 건진 거 빼면 여러 모로 안습하게 되었다.
→ 어쌔신(4차 핫산 사바흐) : 대 기척차단 결전병기 석병팔진 때문에 정찰은 뭐 하나 제대로 되는 일 없이 실패만 반복하다 마스터가 토오사카 토키오미로 바뀐 후 그냥 전원 달려들어 공격해 온다. 쓰러뜨리면 최초이자 최후의 노인에게 죄송하다며 소멸한다.(*71)
→ 아쳐(길가메쉬) : 예의 왕의 연화 하다가 버서커(랜슬롯)를 포섭해 온 공명과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에 랜서(디어뮈드 오 디나)까지 모인 파티의 다구리 앞에서 맥없이 당해 소멸한다.(*72)
→ 마토우 카리야 : 토오사카 토키오미에게 한 방 먹일 수 있다는 공명의 제안에 응해 동맹을 맺었다.(*73) 아쳐(길가메쉬)를 쓰러뜨린 후 기절해서 버서커(랜슬롯)이 폭주했고 길가메쉬를 쓰러뜨린 이상 더 이상 용무 없다며 공명의 지시로 다굴당해 죽을 상황에 처하나 라이더(이스칸달)이 편을 들어 살려준다.(*74) 이후 이스칸달은 카리야에게 토오사카 토키오미를 죽여 봐야 성배도 마토우 사쿠라의 구원도 없다고 일갈한 후, 마토우 저택으로 가서 지하 벌레굴을 싹 태워버리고 마토우 사쿠라를 구해 온다. 그리고 카리야의 령주가 있는 손목을 자르게 한다. 그 결과 령주 쪽으로 각인충이 가 버렸고 후유키 시 밖의 적십자에 카리야와 사쿠라를 보내 주는 거로 구원해 준다.(*75)
→ 캐스터(질 드 레) :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를 속여 동맹을 맺어 온 공명에게 허망하게 박살난다.(*76)
→ 우류 류노스케 : 뭐 해본 것 없이 어쌔신(에미야)에게 끔살당한다.(*77)
→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 : 적대의사가 없다는 공명과 일단 싸움을 멈춘다. 이후 대성배가 맛이 갔다는 걸 직접 보고 승리할 전력을 갖춰 놓으니 쟁취할 비원이 사라졌다고 아쉬워 하며 그 내용물을 막으려 하는 공명에게 협력한다.(*78) 모든 사건이 끝난 후 칼데아로 귀환하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일행을 따라갔는데 이후의 행보는 밝혀져 있지 않다.(*79)
→ 어쌔신(에미야) : 우류 류노스케를 죽이거나 하며 성배전쟁에 간섭하다 최종적으로 목적인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을 죽이려 한다. 마침 현장에 있던 2세가 아이리스필을 죽이지 않고도 대성배의 가동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고, 그에 수긍하여 아이리스필의 말살 대신 2세에게 협력한다.(*80) 흑성배를 쓰러뜨린 걸로 다들 사건이 끝난 줄 알고 퇴장하나, 홀로 남아서 대성배의 진짜 내용물인 어벤저(앙그라마이뉴)를 마주한다. 이 세계의 위기는 다른 세계의 사람한테 맡길 이유가 없다며 수호자로서 홀로 대면했다. 영겁의 세월 동안 억지력의 노예로 굴려질 운명이 한탄스럽지 않냐 묻는 어벤저에게 스스로 원해서 이렇게 됬으며 앞으로도 계속 세계를 구할 거라 다짐한다.(*81)
→ 라이더(이스칸달) : 그냥 공명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포섭을 거절하고 독자적으로 활동했다. 공명 쪽에서는 이들을 쓰러뜨릴 수 없는지라 난감해 한다.(*82) 마토우 카리야를 돕거나 하다가 대성배와 이 세상 모든 악의 존재를 포섭한 자들에게 알리고 그걸 막으려 하는 공명 일행을 가로막는다. 세상이 멸망하던지 말던지 무책임하지만 지금의 2세는 자신이 싸울 만 한 맹자라며 싸움을 건다. 저 엉망진창 논리의 왕 때문에 골머리럴 썩히던 공명도 정복왕이 자신을 인정한다는 것을 알고 왕바보로 돌아가서 그 싸움에 응한다.(*83) 대결은 왕의 군세를 펼쳤지만 석병팔진에 당한 라이더의 패배로 끝났다. (*84)
→ 마토우 조우켄 : 자기 없는 사이에 마토우 저택은 타 버리고 마토우 카리야와 마토우 사쿠라가 도주한 걸 보고 빡쳤고, 마침 카리야의 령주가 담긴 손을 회수해서 그대로 버서커(랜슬롯)의 마스터로서 참가해 버린다.(*85) 아무튼 라이더(이스칸달)과 싸우고 여운을 느끼며 방심하던 공명을 기습해 치명상을 입힌다. 딱히 불로불사를 이루려던 본편과 관계 없이 오염되었건 말건 대성배의 성취를 보고 싶다며 가동시켜 버린다.(*86) 성배의 단말로 나온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의 모습을 하고 유스티치아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의 인격을 가진 통칭 흑성배에게 잡아먹힌다.(*87)
→ 버서커(랜슬롯)위에서 언급된 대로 손이 잘린 마토우 카리야와 계약이 끊어진 후 마토우 조우켄의 수하가 되고 싸우다 소멸당해 그 혼이 5번째 희생양이 되어 대성배가 기동한다.
→ 웨이버 벨벳 : 라이더(이스칸달)의 마스터지만 별 비중이 없다가. 마지막에 치명상을 입은 2세가 깨어나 의사 서번트는 영핵을 당하지 않았어도 육체 손상을 통상 서번트처럼 복구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어린 웨이버에게 공명을 전해준다. 이를 이어받아 잠시간이지만 제갈공명을 품은 의사 서번트가 된다. 분에 넘치는 힘을 휘둘러 본 결과 자신의 분수에 맞지 않음을 깨닿고 정진하기로 한다.(*88)
→ 흑성배 : 마토우 조우켄에 의해 나온 오염된 성배다. 외모는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이며 인격은 유스티치아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이다. 단신으로 세이버(아르토리아)와 랜서(디어뮈드 오 디나) 2인은 압도할 전투력을 갖고 있다. 일단 마토우 조우켄부터 죽여 버린 후 진짜 본체인 어벤저(앙그라마이뉴)가 나오기 전 까지 이것 저것 먹어치우려 하나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4차 성배전쟁의 살아남은 서번트 일행의 다구리에 당해 소멸했다.(*89)
→ 어벤저(앙그라마이뉴) : 모든 게 끝나고 슬금슬금 기어나와 어쌔신(에미야)과 영겁의 운명에 대해 대담을 나눈다.

■ 귀곡취몽마경 라쇼몽
2016년 5월 31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 처음으로 레이드 시스템을 도입한 이벤트로, 첫 장과 마지막 장을 제외하면 버서커(이바라키도지)와 싸우고 데미지를 주면 도망가고 대화 몇 마디 나누고를 7장에 걸쳐 반복하는지라 스토리 적으로 역대 최악으로 꼽힌다.
어쌔신(슈텐도지)과 버서커(이바라키도지)는 마시면 소원을 왜곡해서 들어주는 술을 발견했다. 그걸 마신 이바라키의 슈텐도지와 같이 날뛰고 싶다는 소원을 왜곡하여 슈텐도지의 힘과 같이 날뛰는, 즉 슈텐도지의 힘을 빼앗은 상태로 날뛰게 만들어 준다.(*90) 이바라키도지는 닥치는 대로 인간을 잡아 먹겠다 하고, 대장인 어쌔신(슈텐도지)을 잡아먹겠다며 날뛴다.(*91) 내버려 두면 이 공간이 특이점이 될 거 같아서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개입해 이바라키와 싸운다. 쓰러뜨리면 뭔지 모를 재정비 계통 스킬을 동원해 도망가고 다시 쓰러뜨리면 도망가기를 몇 번이고 반복한다. 완전히 쓰러뜨리면 말만 그럴 싸 하지 실제로 슈텐도지에게 손 댄 것도 없다는 것이 들통난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두고 보자며 퇴장한다. 이후 깨어난 슈텐도지가 원흉인 술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 줘서 주인공 일행이 부숴 버렸다.

■ 별의 삼장쨩, 천축에 가다
2016년 6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 제목 그대로 캐스터(현장삼장)의 천축 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칼데아에 보관된 삼장의 성유물이 될 만한 스크롤를 꺼내 와서 멋대로 시스템을 기동시켰다. 하지만 소망이 없는 삼장은 그 소환을 거절했고 덕분에 난장판이 되어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강제 레이시프트 당해 어딘가의 공허한 곳으로 전이되었다.(*92)(*93) 부처님이 삼장 용으로 만든 공간으로 부처님에게 고용된 우마왕 역의 랜서(아르토리아)와 나타가 이것 저것 한다.(*94) 그 결과 삼장은 부처님에 의해 5욕인 색色ㆍ성聲ㆍ향香ㆍ미味ㆍ촉觸에 대한 깨달음의 기억이 봉인되었고 그 다섯을 모은 후 집착(여행)을 의미하는 의意를 떨쳐내 여행을 그만두고 장안으로 돌아가야 하게 된다.(*95) 그렇게 기억을 봉인당한 삼장은 천축을 목표로 여행을 시작했지만 여행 물자와 3명의 제자를 몽땅 잃고 곤란해하던 차에 여기로 레이시프트 해 온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깔린 돌에서 빼내서 제자로 삼는다. 이후 왠지 마찬가지로 바위에 깔려 있는 아쳐(다윗)을 저팔계로, 랜서(이서문)을 사오정으로, 버서커(여포봉선)을 백마로 삼아 천축행을 시작한다. 우여곡절 끝에 위의 사실을 깨닫고, 그럼에도 부처님의 뜻을 거스르며 천축에 도착하였고 어떻게든 레이시프트가 연결된 주인공 일행과 이별한다.

■ 천마 오토기조시 오니가시마
2016년 7월 11일부터 7월 25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 귀곡취몽마경 라쇼몽에서 이어진다.
라쇼몽 사건이 발생한 곳에서 가까운 섬이 특이점으로 판명되어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파견된다. 이 통칭 오니가시마라는 섬은 본래 있을 수 없는 오니가 가득한 공간이며, 주인공 외에도 서번트 중 오니와 관련 있는 자들이 다수 소환되었다. 그 중에서 라이더(사카타 킨토키)를 중심으로 이 알 수 없는 섬을 조사하게 된다. 이러저러 한 끝에 사건의 범인은 버서커(미나모토노 라이코우)의 봉인된 면모인 우시고젠으로 밝혀졌다. 어디서 줏어 온 소원을 들어주는 잔과 반신인 자신의 힘을 합쳐 오니의 왕국인 섬을 창조하는 권능을 부리려 한 것이다. 이전의 라쇼몽 사건도 적당히 쓸모 없는 것을 청소하려고 우시고젠이 벌였다. 이 행위는 사실상 우시고젠이 사랑하는 라이더(사카타 킨토키)를 위한 일이었으나 킨토키는 그딴 거 필요없다며 거절했다. 그렇게 엇갈려 싸운 끝에 섬의 성립을 해제하고 특이점은 수복되었다.(*96)

■ 여름이다! 바다다! 개척이다! FGO 2016 Summer 칼데아 서머 메모리~치유의 화이트 비치~ & 칼데아 히트 오딧세이~진화의 시빌라이제이션~
2016년 8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다. 서머 메모리가 1부, 히트 오딧세이가 2부라는 구성이다.
인리소각에 휩쓸린 그림자의 나라 일부가 떨어져 나간 섬에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우연하게도 칼데아에서 레이시프트를 하다가 여기로 휘말렸다. 같이 휘말린 랜서(스카사하)의 주도 하에 주인공과 서번트들은 마의 멧돼지가 어슬렁거리는 섬에서 탈출하려고 이런 저런 일을 벌인다. 배를 만들어서 섬에서 벗어났지만 이 공간의 특수한 사정 상 2000년 후의 이 섬으로 와 버린다. 과거 주인공들과 마찬가지로 이 섬에 우연히 흘러들어 왔다가 섬을 탈출하기 위해 배를 만들던 2000년 전의 주인공 일행에게 박살난 투르흐 트뤼스는 이 섬에 있는 성배를 얻어 자기 몸을 기계로 개조해 신수 급 환상종으로 파워업해 깽판을 쳐서 2000년 후의 섬은 황폐화되었다. 원흉인 투르흐 트뤼스를 때려잡고 성배를 회수해 왠지 섬에 소환됬었던 캐스터(토마스 에디슨)의 도움을 받아 성배 파워로 칼데아로 귀환하게 된다.(*97)(*98)

한편 이 이벤트에서 랜서(스카사하)는 원초의 룬을 사용해 영기를 조작해서 자신을 포함한 여성 서번트들을 수영복 입은 다른 클래스 서번트로 갈아치웠다. 자신은 어쌔신 클래스가 된다.(*99) 문제는 사건이 해결된 후 되돌릴 방법을 잊어먹어서 계속 이 모습으로 지내게 된다.(*100) 이렇게 원초의 룬에 의한 수영복 복장 체인지는 매 년 여름 이벤트의 전통이 된다. 이 해의 수영복 서번트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 어쌔신 클래스로 전직한 랜서(스카사하)
→ 아쳐 클래스로 전직한 세이버(아르토리아)
→ 라이더 클래스로 전직한 세이버(모드레드)
→ 캐스터 클래스로 전직한 라이더(마리 앙투아네트)
→ 룰러 클래스로 전직한 라이더(마르타)
→ 아쳐 클래스로 전작한 라이더(앤 보니&메리 리드)
→ 랜서 클래스로 전직한 캐스터(타마모노마에)
→ 랜서 클래스로 전직한 버서커(키요히메)

■ 마법소녀기행 ~프리즈마 코즈
2016년 9월 8일부터 9월 21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이자 프리즈마☆이리야 시리즈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다. 제목의 코즈는 가타카나라 정체가 불분명했는데 스토리가 개방되면서 corps(군단)로 밝혀졌다.
어느 평행세계에 통칭 퍼스트 레이디와 미러라 불리는 두 마법소녀가 있었다. 마계에서 태어나 인간계에서 자란 마법사의 딸인 레이디는 정체를 숨기고 인간을 위해 싸운 결과 고향을 잃고 세계에서 잊혀졌다.(*101) 레이디의 그런 처지에 분노한 미러는 타락해서 그 세계에서 깽판을 벌이다 레이디에게 토벌당했다. 그렇게 자기 손으로 세계를 지키기 위해 친구를 죽인 레이디는 절망했다.(*102) 그런 레이디는 어딘가에 고유결계로 마법소녀들의 세계를 만들었다. 이 공간에 죽어서 망령이 된 다른 세계의 마법소녀들을 불러들여 계속해서 그녀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기로 했으나 공간이 너무 좁다는 이유로 이 세계로 찾아온 마법소녀들의 망령들은 서로 죽고 죽이며 쌈박질을 벌인다. 그래서 레이디는 고유결계 바깥도 마법소녀의 공간으로 바꿀 야망을 품는다. 마침 운 좋게도 이리야스필 일행이 경면계를 통해 이동하다 이 공간으로 와 버렸다. 클로에 폰 아인츠베른의 몸에 빙의해 육체를 얻고, 미유 에델펠트를 성배로 써서 고유결계의 모든 마법소녀를 수육시키고 밖으로 진출하려 하나 그들에게서 탈출한 이리야스필, 그리고 왠지 칼데아와 고유결계가 이어져서 찾아온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 앞에 박살난다.(*103) 마침 그 고유결계에서 마법소녀들의 명계를 담당하던 캐스터(엘레나 블라바츠키)가 사라진 줄 알았던 미러의 망령을 데려와서 레이디를 설득해 그 행동을 그만두게 만들었다. 레이디와 미러는 성불하고 고유결계는 블라바츠키가 이어 받기로 하고 이리야스필과 미유, 클로에는 본래 세계로 돌아간다.(*104) ...... 인 줄 알았는데 클로에가 자기를 반으로 나눠서 반만 이리야 일행과 돌아가고 나머지 반은 칼데아에 와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서번트가 되기로 하고 끝난다.(*105)

여기서 마법소녀로 나오는 서번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과자의 나라 - 별과 시의 마법소녀 너서리☆라임 : 전쟁에는 관심이 없어 지배의 상징인 보석을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넘기고 일찍 퇴장한다.
→ 망망대해와 용의 나라 - 사랑과 힐링의 마법소녀 메디컬☆메데이아 : 전투 능력이 약하지만 운 좋게 살아 있었다. 역시 영토 확장에는 관심 없어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보석을 넘기고 피규어 조립하러 간다.
→ 죽게 하는 서가의 나라 - 마법의 소녀도사(導師) 마하트마♀엘레나 : 이 고유결계에서 패배한 자들의 망령을 관리한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협력하여 폭주하는 레이디를 개심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사건이 끝나고 이 고유결계를 계승해 죽은 마법소녀들을 받아들이는 공간으로 운영하기로 한다.
→ 눈꽃과 벌꿀의 나라 - 벌꿀금서(禁書)계 마법소녀 코나하트☆메이브 : 이 전쟁의 승리를 목적으로 하는 강대국이다.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에게 박살난다.

전부 클리어하면 오마케 비슷한 '마법신사'가 뜬다. 테스타먼트라는 마법소녀가 또 이 세계를 점거해 칼데아에 있던 남성 서번트들을 끌여들어 다시 깽판을 친다. 덤 같은 내용이라 대충 때려잡으면 얼렁뚱땅 해결된다.

■ 네로제 한번 더 ~2016 AUTUMN~
2016년 9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한 이벤트다. 제목에서 알려주듯 2015년의 네로제 2회차를 열었다. 이번에는 전편과 달리 인트로를 소개하는 짤막한 스토리 파트도 있다. 로마와 칼데아가 정식으로 협력하여 서번트들의 콜로세움 축제를 연다는 이야기다.
기본적인 룰은 전편과 같으나 엑시비전 퀘스트라는 초 고난도 코너가 추가되었다. 원작의 설정을 살린 서번트들이 온갖 흉악한 특수능력을 들고 와서 보통 유저로는 어림 없고 특정 국면에 특화된 희귀 서번트를 풀 육성해 둔 자들이 겨우 클리어 가능한 악몽을 선사했다. 대략적인 설명은 다음과 같다.
→ 버서커(헤라클레스) : 갓 핸드가 적용되어 죽여도 체력을 절반 체우고 부활한다. 12번 죽여야 소멸한다. 버티면서 퍼부어지는 헤라클레스의 탑급 공격을 버텨내건, 반대로 속공으로 쓰러뜨리건 방책이 필요하다.
→ 랜서(쿠훌린)과 랜서(스카사하) : 둘 중 한 쪽이 죽으면 남은 쪽이 전체즉사 판정으로 아군을 도륙한다. 이를 피하려면 둘을 대군보구로 한 방에 같이 죽이던가 해야 한다.
→ 핫산 사바흐 일동 : 총 합쳐서 37인의 핫산이 몰려온다. 이들 중 이름 있는 자들은 자신이 죽으면 아군에게 즉사 판정을 걸어버린다. 즉사를 막을 아군이 필요하다.
→ 세이버(지크프리트) : 악룡의 피갑옷이 적용되어 방어력 200% 판정을 받는다. 온갖 스킬과 보구를 동원해 200% 방어력 버프를 깎아야 정상적인 데미지가 들어간다.
→ 라이더(여왕 메이브) : 병사를 마구 찍어내며 온갖 버프를 걸어준다. 빠르게 메이브를 쓰러뜨려 버프를 못 걸게 하거나 해야 한다.
→ 아쳐(길가메쉬) : 자기 자신에게 20턴 간 공격력 증폭을 건다. 이 버프는 시간 경과에 따라 사라지지 않고 중첩되므로 내버려 두면 역상성이고 뭐고 끔살당한다.
→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를 비롯한 떨거지 : 최종장. 각종 서번트들이 온갖 버프와 디버프를 받아 덤벼든다. 쓰러뜨릴 때 마다 마지막 주자인 네로에게 버프가 하나씩 걸리며, 최종적으로 네로 하나만 남기면 정공법으로는 죽었다 깨나도 못 할 버프떡칠이 되어 아군을 도륙한다. 금수저의 최상급 삼신기를 갖다 박아도 뭘 어쩔 방법이 없어서 결국 수정 패치로 난이도가 대폭 하향되었다.

■ 복각 노래하는 호박성의 모험 ~매드 파티 2015~ 라이트 판
2016년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한 이벤트다. 말 그대로 2015년 할로윈 이벤트를 복각했다.
라이트판이라는 호칭대로 파밍이 쉬워지고 이미 2015년에 클리어 한 사람의 보상이 성배에서 전승결정으로 바뀐 걸 빼면 거의 모든 것이 지난 번 것과 같다.

■ 할로윈 컴백! 초극☆대호박촌 ~그리고 모험으로~
2016년 10월 19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한 이벤트다. 2015년 할로윈 이벤트의 후속 스토리다. 특징은 온갖 고전 게임과 애니메이션, 만화 등의 패러디가 한가득이다.
어쩐지 랜서, 캐스터 따로 소환된 바토리 에르체베트가 느닷없이 침공해 온 어쌔신(클레오파트라)에게 체이테성을 빼앗긴다. 그 영향으로 이 곳은 다시 특이점이 되었고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파견되서 가 보니 두 바토리는 합체해서 세이버(바토리 에르체베트 브레이브)가 되어 버렸다. 용기 충만한 자칭 용자 세이버 바토리는 80년대 RPG 풍으로 성을 되찾으러 모험을 떠난다. 용자의 파티 맴버로 아쳐(로빈 후드), 캐스터(니토크리스), 버서커(이바라키도지)를 구해 성으로 진격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마계촌 패러디가 들어가 처음 스타트 지점으로 되돌아간다. 되돌아가기 전 문지기였던 랜서(블라드 3세 - 엑스트라)는 바토리가 뭔가 잘못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바토리가 군주로서 집무를 내팽겨치고 혼자서 할로윈 할로윈 타령하는지라 영지의 백성들이 할로윈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전혀 신경쓰지 않은 부분이었다. 그걸 깨닫고 호박을 잔뜩 모아 뿌려서 영지에서 할로윈을 즐기게 해 준다. 무인 블라드는 바토리의 죄를 용서하지 않지만 영주로서의 행동은 했으니 자신을 쓰러뜨리는 조건으로 통과시켜 준다. 피라미드에 진입해서 클레오파트라를 때려눕히면 이 일을 계획한 라이더(오지만디아스)가 나온다. 자살한 파라오라는 사실에 짓눌려 개인으로서의 소망을 억누르는 클레오파트라를 정신 차리게 할 생각이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좋게좋게 끝난다.

■ 복각 거의 주간 산타 오르타 씨 라이트 판
2016년 11월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진행한 이벤트다. 말 그대로 2015년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복각했다.
라이트판이라는 호칭대로 파밍이 쉬워지고 이미 2015년에 클리어 한 사람의 보상이 성배에서 전승결정인 걸 빼면 거의 모든 것이 지난 번 것과 같다.
이벤트가 공지될 적 일부 시나리오가 2015년 판과 변경이 있다고 고지되었으나 딱히 커다란 변화는 없었다.

■ 2대째는 얼터쨩〜2016 크리스마스~
2016년 11월 28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한 이벤트다. 2016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의 후속 스토리다. 특징은 7장을 12월 내로 끝내야 하는 어른의 사정 상인지 말이 크리스마스 이벤트지 11월 늦가을을 배경으로 한다.
1대 산타 얼터가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다시 선물을 뿌릴 생각으로 기대에 차 있는 걸 본 잔 다르크 얼터는 그녀를 약올리려고 선물 보따리를 강탈해서 자기가 미리 나눠 주려 한다. 하지만 그걸 위해서 꼬마 길가메쉬에게서 구해 온 투명해지는 약이 사실은 회춘의 비약이라서 투명화를 통한 잠입은 커녕 어려졌다. 그렇게 탄생한 랜서(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는 가뜩이나 신앙이 없는 잔느 얼터가 더더욱 자신의 존재를 확립할 수 있는 경험조차 잃어버린지라 얼마 안 가 소멸할 몸이 된다. 그런 그녀를 구하기 위해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잔느 릴리가 자신의 소망을 깨닫게 하는 것으로 그녀의 소멸을 막고자 해 칼데아의 서번트들과 짜고 잔느 릴리를 구하고자 한다. 마침 자신의 소망을 모르지만 남의 소망을 들어줄 것은 가능할 거라며 잔느 릴리는 산타를 지망했고 그 결과 2대 산타가 되나 그녀를 구하기 위해 주인공이 짠 애드립 투성이 시나리오에서 고뇌하다가 최종적으로 자신의 소망을 깨닫고 존재를 확립하는 데 성공한다.

크리스마스 이벤트라지만 짜고 치는 고스돕이라 2015년과 달리 선물의 비중은 그리 높지 않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어쌔신(형가), 라이더(우시와카마루), 어쌔신(마타 하리), 라이더(마르타) : 술 좀 그만 마시라고 두들겨 팬 후 모 캐스터에게 부탁해서 만든 금주약을 먹였다.(*106)
→ 어쌔신(후마 코타로) : 보구 이모탈 카오스 브리게이드가 문법이 엉망이라며 일영사전을 줬다. 코타로가 싫다고 하자 때려눕혔다.(*107)
→ 어쌔신(잭 더 리퍼), 캐스터(너서리 라임) : 아란냐 개념예장을 줘 놓고 조용한 곳에 가서 공부하라 한다. 당연히 선물은 반납되었고 대신 바다에 데려가 달라 해서 바다로 간다.(*108) 이 바다로 가자는 소망은 잔 다르크의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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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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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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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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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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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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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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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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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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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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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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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지금, 높이 울려퍼지는 장미의 황제의 선서!! 그리고 칼데아 게이트에 갑자기 나타난 수수께끼의 프로그램. 출전자는 모두 범상치 않은 강자(서번트)들. 콜로세움의 승자에게는 폐하가 원로원에게서 빼앗아온 예산으로 돌려쓴 많은 재보를 준비!! 로마의 로마에 의한 로마를 위한 잔치 "네로제"의 개최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로제 이벤트 공지사항

*3 ◆이벤트 개요◆ 칼데아 게이트에 갑자기 나타난 "엉망진창 혼노지"에 오다 노부나가가 참전! Fate 구다구다 오더의 저자, 헷갈리기 쉬운 펜네임으로 익숙하지 않은 경험치 신작 시나리오! 물론, 나스 키노코 (거의 미) 감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구다구다 혼노지 공지사항

*4 이마가와 요시츠네 : 좋아, 오늘밤은 여기서 야영하기로 하죠! 벤…아니, 셋사이, 연회 준비를. 2초만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무사시보 셋사이 : 2초만에요!? 아, 죄송합니다. 바로 할 테니까 칼에 손을 가져다 대지 말아 주시오. 허나 주인님. 이러한 장소에서 야영하는 건 위험하외다. 방심치 마시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마츠다이라 아라쉬 : 혹여 요시츠네님을 노리는 괘씸한 놈들이냐? 이 대군을 상대하려 들다니 배짱 한 번 좋구나. 좋아, 그 배짱을 봐서 선봉을 맡은 이 카이도 제일의 활잡이 ──아니, 동양 제일의 활잡이! 마츠다이라 아라쉬가 격파해 주도록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타케다 다레이오스 : ■■■■■■─!! / 사나다 메두사 : 드디어 승부를 지을 때가 왔구나, 오와리의 얼간아, 라고 어르신께서 말씀하십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타케다 다레이오스 : ■■■■■■─!! / 사나다 메두사 : 나의 타케다 기마군단 앞에 시체를 내놓도록 해라 라고 어르신께서 말씀하십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우에스기 아르토리아 : 어이어이, 나야말로 군신, 우에스기 아르토리아!! 타케다 다레이오스, 자아 숙명의 대결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시마즈 세탄타 : 그래서, 다음은 우리들의 순서란 건가…… 그런데 왜 너랑 같이 해야만 하는 거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쵸소카베 에미치카 : 소환된 이상 따를 수 밖에 없는 것이 서번트다만 이번만은 사퇴하고 싶었단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모리 메디나리 : 이쪽이 할 말이야! 대체 뭐야 이 수수께끼 공간은!? 성배로부터의 마력의 흐름도 묘한 꼴이 되 있고 또 웃기지도 않은 일에 성배가 쓰이고 있는 거겠지. 가끔은 제대로 된 성배전쟁을 할 생각은 없는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도요토미 길요시 : 짐의 이름은, 황금향 지팡구의 주인이자 인류중세의 영웅왕, 도요토미 길요시!! 황금이랄 것 없이, 차도구라 할 것 없이 이 세상의 모든 재보는 짐의 것이랑게!! / Dr. 로망 : 우와아, 이제 도저히 감당 안 될 만큼 막 뒤섞여있네요, 랑게라니……. / 마인 아처 : 응~, 어쩐지 원숭이가 떠오르는구먼. / 도요토미 길요시 : 착각하지 마라고 잡종, 이 정도의 진흙으로 짐의 존재는 먼지 한 톨 만큼도 흔들리지 않는다! 이번엔 다른 건 때문이다! / 마슈 : 다른 건, 이요? / 도요토미 길요시 : 잊었다곤 말 못 하겠지, 짐의 재보 하사 건이다! 만반의 준비를 해서 보물고를 해방하였거늘…… 뭔 로마 쪽이 통이 크다느니, 뭔 검은 거 달라느니, 뭐다 뭐다 등 잡종 주제에 좋을 대로 지껄여대고! 검은 거나 하얀 거나 짐도 갖고 싶었다고! 짐도……짐도 괴롭다……무척 괴롭다. 어찌하여……단 한 명도…… 짐의 연챠에는 나오지 않는 것이냐……! / Dr. 로망 : 이야, 존재가 흔들림 없다고나 할까 영웅왕도 꽤나 안쓰럽게 되 계시네요. / 도요토미 길요시 : 허나 짐은 굴하지 않는다. 얻을 수 없기에 아름다운 것도 있지. 훗, 반대로 생각하는 건강법, 이라는 거지. 조만간 찾아올 다음 기념일을 위하여, 지금은 힘을 모을 뿐. 이 나라의 황금이나 수수한 차도구 등을 모아, 다음에야말로 누가 진정한 왕인지 알려주어야 하지 않겠느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타케나카 안데르센 : 그런 게 있겠냐 바보자식. 대체 뭐냐 이 저퀄리티의 세계관은! 되먹지 못한 데도 정도가 있지! 에에이, 이차원을 삼차원의 영상으로 만들지 말란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쿠로다 메피스토 : 거 참 무척이나 유감씁쓸 애통하시겠네요오!! 헌데, 뭐 이런 기회기도 하고? 같은 바보라면 안 추는 쪽이 폭사, 라고 아시아에선 말합니다. 모처럼이니까 화려하게 날려버리기로 하죠! 예? 너 요즘 존재감 없지 않냐고? 또 또 그러신다! 크리스마스 사양 메피스토 멍멍이 가요오오오오오오옷!?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산타 얼터 : 훗. 활기찬 반응이로군. 무심코 엉덩이를 차버리고 싶어진다. 임시방편의 가계약이라곤 해도, 나의 다리가 될 마스터는 그러지 않으면 안 되지. (중략) 허나──고생해서 선물을 모았건만, 중요한 이동수단이 없어져 버렸다. 사전에 고용해 뒀던 순록놈들이, 나를 두려워하여 도망친 것이다. 정말이지. 모르건을 제트엔진 대신으로 성층권까지 올라갔을 뿐인데 한심하군. 나 혼자서도 썰매를 다룰 순 있다만, 거긴 그거다, 산타로서의 긍지가 있다. 순록이 없으면 아이들의 하트는 사로잡을 수 없다. 그렇다면──알겠지, 주인공이여? 네놈을 강제로 언서몬한 건 다름이 아니다. 평소부터의 감사를 겸해, 네놈에게 나의 순록이 될 영광을 하사하마. / 즉, 달리 의지할 사람이 없었단 거구나? ○ / 산타 얼터 : 그렇지 않다! 여러 모로 검토한 결과, 한 명 정도는 있었다! ……허나, 아-라던가 붜-라는 말밖에 못 하고, 심지어 극도로 내구도가 낮았기에 돌려보냈다. 눈이 번쩍이기래 빨간 코 순록으로서는 이 이상 없을 정도였다만…… 정말이지……크리스마스라고 해서 날뛰는 것도 정도가 있거늘. ……아니, 기다려라. 선물에 이끌려 송사리들이 몰려온 듯하구나. 프레젠테이션이 한창이거늘…… 어쩔 수 없지. 검을 들어라 주인공. 산타와 함께 싸운다는 게 어떤 것인지── 그 몸으로 익히도록 해라! (전투) 산타 얼터 : 이처럼 산타클로스를 노리는 자들은 많다. 순록을 맡기기엔 강한 마스터가 필요하다. 그럼. 무슨 말인진 알겠지? 네놈은 이제부터 나의 순록이다. 거부권은 없다. 뭐얼, 나도 산타다만 귀신은 아니다. 일을 잘 해내면 목숨만은 살려── / 예스, 산타 얼터! / 산타 얼터 : 으음, 즉답이라고……!? 두려움을 모르는 아기사자인가 네놈!? 믿음직스럽구나!? 허나 좋은 대답이다, 마음에 들었다. 그럼 곧장 시작하자. 우선은 이 근처 집에 습격해 들어간다. 모름지기 산타인 자, 상공에서 공격하지 않으면 안 되지. 썰매에 타도록 해라 마스터! 네게 산타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산타 얼터 : 좋아. 준비운동으론 딱 좋은 상대였다. 방금 게 순록으로써의 네놈의 일이다. 이제부터 크리스마스가 끝날 때 까지, 수많은 싸움이 있겠지. 그 때마다 양말을 모아, 내게 넘기도록 해라. 양말은 선물을 바라는 아이들의 마음의 결정…… 그 마력을 통해 산타클로스는 전 세계를 돌아다닌다. 즉, 우리들의 연료라는 거다. 모으면 모을수록 네놈에겐 상응하는 경품을 하사하마. 잊지 말고 열심히 하도록. 다음 「부탁해요 산타 씨」는 17일이다. 그때까지 파티를 키워 두도록 해라! / (실제 시간 다음 날 경과) 산타 얼터 : 평소에 순록 수행, 수고한다. 시간 날 때마다 크리스마스 마물을 퇴치하고 있구나? 네놈의 꾸준한 노력 덕에 썰매의 연료…… 산타 포인트가 전부 모였다. 이로써 다음 선물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괜찮은 일솜씨다, 주인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우시와카마루 : 가버리셨네요…… 객관적으로 보면 좋은 산타 씨였습니다만…… 하지만……옆에 계시던 주군은 어째서 순록 인형옷을 입고 계셨던 걸까요…… 아뇨, 무척이나 사랑스러우셨기에 제 개인적으론 그야말로 크리스마스 선물 급의 충격이었습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산타 얼터 : 네놈의 눈은 옹이구멍이냐, 아니면 시궁창이냐? 나는 지금까지 수많은 선물을 보내고 온 자. 성인이 아니더라도, 이미 한 사람 몫의 산타클로스다. 주인공의 신뢰가 그 증거. 애시당초 네놈에게 선물을 던져주기 위해 시작한 일이다만, 이제와선 나의 본직의 하나다. 성인은 될 수 없지만, 그렇다곤 해서 가짜도 아니다. 그렇잖나, 나의 순록이여. / 산타 얼터는 역전의 산타 씨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산타 얼터 : 그런 점이 좋다. 남들과 잘 지낸다, 는 건 계약자로서는 장점이겠지. ………………. …………………………. ………………음. 이렇게까지 말해도 전해지지 않는가. 어쩔 수 없지.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이거라. 검을 어깨에 대겠지만 베어버리진 않는다. 조금만 참도록 하여라. ──재차 네놈을 인정하마, 주인공. 이 10일간의 일은 잊지 않고, 기억에 담아 두겠다. 네놈은 나의 기사, 나의 종자이자 선도자. 부디 이 앞으로도, 그 빛이 끊이지 않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그럼. 슬슬 시간이 된 듯 하구나. 소란스러웠던 크리스마스도 마지막, 이란 것이다. 마지막으로, 네놈에게 줄 선물이 있다. 정당한 보수다. 받아들도록 하여라. ……즉, 새로운 전력이다. 이 이상 설명은 필요없겠지. 칼데아 시스템은 여러 모로 미숙하니 말이다. 또 한 번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되겠지만, 그건 애교다. 그리 빈틈이 많았고, 애매했던 덕에 이렇게 많은 만남이 있다. 그건 기쁜 일이다. 나의 검은 너와 함께한다! 마음이 내키면 또 썰매에 타도록 해라! 그럼, 작별이다 마스터! ──메리 크리스마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산타 얼터 : 네놈들은 보구를 쓰기 전에 죽어버리니 말이다. 이걸로 조금은 의욕, 혹은 사랑을 채우도록 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산타 얼터 : 사이가 좋아서 다행이군. 어디…… 마리 쨩에겐 이것을. 부디 회전목마에 참고해 줬으면 한다. / 마리 : 어머, 유리로 된 말이네! 고마워요, 산타 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산타 얼터 : 다음은 기사[슈발리에]로군. 네놈에겐 이거다. / 데옹 : 메, 메이드……? 어째서 내겐 메이드인 거지? 갈아입으라는 건가? / 산타 얼터 : 적어도 고양이보단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라, 는 응원이다. 이제부터라도 신부로 받아 줄 사람이 있다면, 이라고 생각해서 말이다. / 데옹 : 난 평생 독신이닷! 서번트가 되서도 말이다! / 산타 얼터 : 그러냐. 그런 점도 마음이 맞을 듯 하다. 나중에 연락처를 가르치도록 해라. ……그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아스톨포 : ……(두근두근) / 산타 얼터 : 돌아가자 순록. 이별이다, 다시 내년에 만나자 숙녀들아! / 아스톨포 : 자, 잠깐 기다려--! 나한텐!? 나한텐 뭐 없어, 산타 씨!? / 산타 얼터 : 아무것도 없다! 싸우지 않는 자 받을 것도 없지. 오를레앙을 구하지 않았던 게으름뱅이놈! / 데옹 : 그 말대로다. 그 아탈란테조차 적으로서 분발했다고 하는데. / 아스톨포 : 그게 뭐야-! 내 탓이 아닙니다만-!? 애당초 프랑스편 같은 건 옛날에 끝났잖아! 그렇다는 건 난 이제 출현 없다는──아얏!? / 마리 : 어머, 과연 산타 씨야. 제대로 선물 주시는군요. 그런데 할로윈 호박…… 무슨 뜻이려나? / 아스톨포 : 으-음……호박처럼 귀엽다는 뜻, 이려나? 아이 참. 입으론 그런 소릴 하면서, 사실은 나한테 데레데레였다니……데헤헤. / 데옹 : 아니. 단순히 「파티에 오는 게 늦었구나 바보자식」이라는 의미가 아닌가? 이거, 제철 지난 예장이고. / 마리 : 아. 알았어, 즉 이런 뜻이구나! 「내년 할로윈까지 출현은 없다」 같은! / 아스톨포 : 마---말-도-안-돼-! 이런 건 거짓말이야, 나 그보단 빨리 나올 거라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5 산타 얼터 : 그런 건 아니다. 나는 당사자에게 필요한 것을 나눠 줄 뿐이다. 설교를 할 생각도 없다. 그러한 고설은 어벤져한테 맡겨 두면 된다. 아무튼, 재난이었겠구나 네놈들. 어디……세 명은 예상 밖이다만…… 추워 보이는 여자에겐 이걸 주마. 실물은 여기엔 없지만, 이걸 갖고 있으면 진짜와 만날 수 있겠지. / 우시와카마루 : 배, 배인가요……조각배라면 어쨌든, 이렇게까지 큰 건…… 뭐 괜찮나……암야에 뛰어들어 가장 먼저 대장의 목을 떨어트리면, 부하를 모조리 접수할 수 있을 거고…… / 산타 얼터 : 그 흉흉한 발상, 그야말로 천재이자 몹쓸 개. 형님이라는 자도 마음고생이 끊이질 않겠군. 그럼, 다음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마르타 : 에……저도 받을 수 있나요? 다툰 상대에게도 자비를 잊지 않다니…… 죄송합니다. 저는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마음이 깨끗한, 진정한 산타클로스── / 산타 얼터 : 네놈한텐 이거로군. 좋아하지, 이런 거? / 마르타 : 어머. 가 아니야, 필요없어 이딴 거! 성녀가 근육 단련해서 어쩔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형가 : 저기─, 나한텐─? 나한텐 선물 없나요─? / 산타 얼터 : 있고말고. 형가 쨩에겐 이거다. 암살 표적이 눈앞에 있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소란피우지 않고, 엘레강트하게 작업을 해낼 수 있는 부적이다. / 형가 : 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웃음 포인트가 맞았던 걸까…… / 형가 : 멋져! 이 수염 난 아저씨 멋져──! 아, 좀 왔어. 큥 하고 왔어. 나, 이 사람 암살하고 올게──! 뒤에서 찌르고 싶어지는 표정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로빈 : 네 네 접니다, 저였슴다─! 쬐끄만 마음의 미혹이었다구요──! / 산타 얼터 : 부끄러워 마라. 산타클로스는 누구에게 있어서도 평등하다. 특히 거기 녹색은 잘 일해줬다. 마스터의 응석을 받아주지 않고, 그림자에서 도와주며 밀어주는 방침은 칭찬하기 합당하다. 꽤나, 약삭빠르다만. 한편, 빨간 건 마스터의 응석을 너무 받아준다. 수능날을 맞이한 학생의 어머니냐, 네놈은. / 에미야 : 아니, 그건 반론하고 싶다. 나는 별로 보호자란 건 아니고…… / 산타 얼터 : 그런 네놈들에게의 선물은 이거다. 감사히 받아들도록 해라. / 로빈 : 뭔 흑건 종합선물세트야! / 다윗 : 우와아, 멋진 검이네요! (마음이 담기지 않은 환성) / 산타 얼터 : 그리 기뻐하지 말거라. 진짜 선물은 따로 준비해 뒀다. 좀 전에 연락해 뒀으니, 곧 도착하겠지. 그럼 작별이다. 크리스마스잖나, 싸움은 적당히 해 두거라! (중략) 엘리자베트 : 하아이, 용무가 있다고 들어서 찾아왔어! 여기가 크리스마스 특별 라이브 회장이구나! / 에미야 : 게에, 랜서─!? / 엘리자베트 : 클라이언트한테서, 바다 위니까 마음껏 하고 싶은 만큼 노래해도 괜찮다고 도장도 받아 놨고…… 오늘밤은 아무도 놓치지 않아! 오프닝 넘버, 사랑은 드라쿨, 날려줄게! / 로빈 : 아, 이거 끝났으요. 우리들 전원, 전체보구로 저승행요─. / 산타 얼터 : 지옥의 딜리버리 라이브가 시작된 듯 하구나. 훗. 아처 놈들, 각다귀처럼 가라앉아 가는군. / 어서 오세요, 산타 씨 / 산타 얼터 : 다, 다녀왔다. 작업을 끝낸 산타를 치하하다니, 순록이란 어떤 것인지 알게 된 듯 하구나. / 밑에서 무슨 일 있었어요? / 산타 얼터 : 뭘,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이벤트를 보내주고 왔을 뿐이다. 서번트 업계의 코메디언이 누군지, 같은 걸 알고 싶어했으니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산타 얼터 : 이곳이 다음 발신인의 주소이다만── / 길가메쉬 : 슬슬 짐의 편지가 닿았을 때인가. 성탄제 따위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며 무시해 왔으나── 세이버 녀석, 설마하니 그러한 몸차림을 할 줄이야. 경솔……아니, 수요에 응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왕으로서 백성의 기대에는 응한다, 는 기개는 훌륭하다. 짐도 본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아니 본받지 않는다만. 아니, 중요한 것은 그 점이 아니다, 짐이 주목해야 할 것은 크리스마스의 시스템이니라! 아무리 그윽하고 조심스런 여자라 한들, 크리스마스라 하면 그 본심을 털어놓지 않겠는가! 오오, 고백받는 것 외의 미래를 생각할 수 없도다! 좋다, 특별히 용서하마! 훌륭한 서비스 고맙다! 자아 오도록 해라 검은 산타여, 짐의 재보를 통해 격의 차이를 알려주겠노라! 후하하하, 그리고 「선물은 네놈 자신이겠지?」 라던가 말해버리는 건가 짐은! / 산타 얼터 : 돌아가자 주인공. 아무래도 집을 비운 모양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너서리 라임 : 응……나도 잭도, 자기가 뭔지 잘 모르겠어…… 우리들한텐 이름도 없어서……언제나 멍하니 마을을 바라보고 있을 수 밖에 없어서…… 그래도, 오늘밤엔, 그…… / 잭 : 크리스마스……니까. 우리들도, 따뜻한 게, 갖고 싶어서. / 너서리 라임 : ……응. 그러니까, 하면 안 되는 일인 건 알고 있지만, 억지로, 우리들의 결계[안쪽]에 불러들인 거야…… / 산타 얼터 : ……그런가. 보답받지 못한 소녀들의 령. 무구한 채로, 사랑을 모르는 채로 생명을 끝맺은 사념인가. 성탄제의 빛 덕에 자의식을 가진 거로구나. ……단지, "외롭다"라는 마음만으로. / 잭 : 우리들은 거기까진 아니야. 그래도 앨리스는, 병원의 기억밖에 없으니까…… / 너서리 라임 : 뭐야. 잭도 컴컴한 하수도 뿐이잖아. 그런 건 안 좋아. 안 좋다고 생각해, 나. 그러니까……오늘 하루 정도는, 그…… 우리들도, 누군가한테 "선택받고"싶어서…… / 산타 얼터 : ……그런가. 이름을 불렸던 일도, 남에게 선택받았던 일조차 없는 건가. ──이런 특별한 날에. 너희들만은, 특별하지 않은 거구나. / 산타 얼터, 네 차례야 / 산타 얼터 : 그럴 순 없다. 편지를 보내지 않은 자에게, 줄 선물은 없다. / 잭 / 너서리 라임 : …………읏. / 산타 얼터 : 허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바라는 거라면 입에 담도록 해라! 외로우니까 원해, 갖곤 말이 안 통한다! 재밌어 보이니까 원해, 원하니까 원해, 라고 말이다! 자아, 용기를 내보여봐라! / 잭 : 으──응. 우, 우리들도, 사실은, 모두 그런 것처럼 놀고 싶어! 좀 더 즐거운 꿈을 꾸고 싶어! 부탁해요, 산타 씨……! 우리들한테도, 선물을, 주세요! / 산타 얼터 : 잘 말했다, 그 도전에 응하마. 편지가 없다면 힘으로 뺏도록 하여라. 늦어져서 미안하구나 꼬맹이들. 자아, 즐거운 파티의 시작이다……! / (전투) 잭 / 너서리 라임 : 아……져……버렸어…… 역시……우리들한텐, 크리스마스는…… / 산타 얼터 : ………… / ………… / 산타 얼터 : 크아────! 당──했──다───아───! / 잭 / 너서리 라임 : ……에? / 산타 얼터 : 훌륭하다, 용감한 소녀들이여! 약속대로, 너희들에게 선물을 주도록 하마! / 너서리 라임 : 산타 언니……! / 잭 : 아……우, 우…… 선물……이렇게나, 잔뜩……! / 오르타 쨩……! / 산타 얼터 : 오르타 쨩, 같은 소린 관둬라! 순록 주제에 삼가도록 해라! / (선택지 분기) 산타 씨……! / 산타 얼터 : 좋은 곳도 있구나, 라는 표정이구나 주인공. ……당연하잖느냐. 나는 아이들의 편이다. / 너서리 라임 : 고마워……고마워, 산타 씨─이! 그래도 이렇게나 잔뜩, 괜찮나요──! / 잭 : 으, 응……우리 말고도, 선물 기다리는 애들 많이 있는 거 아닌가…… / 산타 얼터 : 훗. 그런 걱정은 필요없다. 나의 작업은 앞으로 하나 뿐이니 말이다. 게다가, 지금 널부러진 건 어디까지나 전투의 포상이다. 너희들 개인에게의 선물은, 어디── 이것을 받도록 하여라! 내가 엄선한, 너희들 전용 선물이다! / 잭 : 오오……오오오오───! 이건, 이건……! / 너서리 라임 : 신난다──! 순록 씨다───! 커어어다란 순록 씨다───! / 산타 얼터 : 아스테리오스를 중심으로 빙글빙글 달리는 소녀 두 사람…… 후. 성야는 역시 이래야 하는 법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쟌느 얼터 : 흥. 어차피 망령들 따윈 이 정도지. 역시 믿을 만한 건 질과 와이번 뿐이야. 그래서, 어쩔 거야? 놀이를 계속할거야? 보시는 대로, 땅바닥에서 저주만 할 뿐인 매일이니까요. 얼마든지 어울려 드리죠. / 하나도 반성하지 않았어! / 산타 얼터 : 그 말 대로다 주인공. 정신적으로 저 여자를 이기지 않는 한 싸움은 계속된다. 져도 기죽지 않는다. 아무리 봐도 이쪽의 승리인데도 판을 뒤엎는다. 그런 곤란한 꼬맹이한텐, 특별히, 엄격한 벌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되겠지. / 쟌느 얼터 : ……뭐야. 비장의 수가 있단 거야? / 산타 얼터 : 물론이다. "평생 여기 있겠다" 라니, 이 선물을 받아도 그리 말할 수 있을까? / 잔느 얼터 : ────. / 응, 그 기분 약간, 알겠어. / 산타 얼터 : 자신의 빛……빛인가……뭐 빛이겠지…… 빛의 부분을 직시한 기분은 어떤가? 네놈이 질질 끌고 있으니 이 꼴이 나는 거다. 이대로는 쟌느 릴리까지 나올 지도 모른다? / 쟌느 얼터 : ──연옥에 돌아갈래. 이런 데서 놀고 있을 때가 아니었어. 한 시도 빨리 영기를 올려서 서번트 화 해서, 이번에야말로 성녀인 척 하는 바보녀를 꼬챙이로 만들어 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마슈 : 벤케이 씨!? 이 방에 거주하고 계시는 건가요!? 아니면……닥터의 추측대로, 이 방에 잡혀 계신 건가요? 대답해 주세요 벤케이 씨. 어째서 스스로 이 맨션에!? / 벤케이 : ──인정 못 해. 인정 못 해. 인정할 수 없다……! 용서될 일이 아니다, 용서될 일이 아니다! 하늘에게 버림받고, 땅에게 잊혀져, 사람에게 웃음을 샀다! 그 분의 인생에서 어째서 네놈들은 눈을 돌리는가! 지혜를 단련치 않고, 추악의 끝을 보다니 언어도단! 더 이상 중우(衆愚)라 외치지 않곤 있을 수가 없다!!!! / 마슈 : 윽……! 서번트, 무사시보 벤케이, 전투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상황은 전혀 파악되지 않습니다만, 마스터……! / 영격해 줘, 시키! / 료우기 시키 : 들을 것 까지도 없지. 초장부터 상대가 스님이라니, 인연에도 정도가 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지킬 : 여어, 안녕 메피스토. 그쪽은 새 입주자야? 어서 와 원념의 정원에. 환영할게, 어디서 본 적 있는 너. 나는 4호실의 지킬. 이 복도의 관리인이기도 해. 너희들은 아직 여기에 막 온 참이라 변질하지 않았지? 그럼 위층으로 가기엔 아직 일러. 한동안은 일층에서 느긋하게 지내도록 해. 뭘. 약간 춥지만 금방 익숙해져. 아니면 내 방에서 쉬다 갈래? 지금 약간 어지럽긴 하지만 말야. (중략) ……다행이다. 사람을 믿는 마음을 지니고 있어…… 너는, 내가 바랬던 대로의 마스터야. 자, 이 열쇠를──이걸로 윗 층으로── 윗층으로 가기 전에 죽어라라아아아아아! / 하이드 : 긱──! / 료우기 시키 : 수고하셨어. 열쇠 고맙게 잘 쓸게, 선배. / 하이드 : 너, 임마──! 두 번씩이나 내 암습을 망쳐놨겠다!? 빈사의 미소년의 부탁까지 듣지 않다니 두 손 다 들었다! 사람을 믿는 마음이 없는 거냐!? / 료우기 시키 : 평소의 너라면 속았겠지. 아니, 얽매였었겠지, 려나. 하지만 이번엔 어느 쪽도 아냐. 그게 너, 좀 전부터 계속 한. 사.람.이.잖.아. / 하이드 : ────겍 혹시나, 다 들켰었냐? / 료우기 시키 : 유명한 지킬 박사와 만나고 싶었는데, 처음부터 안 계시잖냐. 이중인격이 아니라, 한 사람이 이중인격의 흉내를 내고 있을 뿐이구나. 팬으로서, 내가 실망하는 것도 무리인 건 아니지? / 하이드 : 아─……건 부끄럽네. 레알 부끄럽네. 나이프 솜씨에서 진 것보다 부끄러워. 구멍이 있다면 들어가고 싶다고, 젠장. 뭐, 그럴 필요는 없어 보인다만서도? 흉흉한 후배의 얼굴을 봐서, 나도 이쯤에서 사라져 둘까. 잘 있어라, 현대의 살인귀. 열심히 짝퉁[에피고넨]이 안 되도록 정신 똑바로 차려라. / 마슈 : ……적 서번트, 소멸했습니다. 저기……방금 건 무슨 일이었던 거죠? / 료우기 시키 : 몰라. 가위남, 뭐라도 떠들어라. / 메피스토 : 히히히! 그럼 아무래도 좋은 일이니까 2행으로 가볼까요! 저 지킬 박사는 이 맨션에 와서 완전히 변질, 심신 모두 썩어빠진, 임종을 맞이하고 계셨던 겁니다! / 마슈 : 지킬 박사는 이중인격의 서번트…… 그 주인격인 지킬 박사는 이미 사라져 있었다, 고? / Dr. 로망 : 그리고 남아 있던 하이드 씨만이 지킬 박사인 척을 하고 있었단 건가……이야기대로의 결말이라니, 슬픈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메피스토 : 하─이, 실례합니다─아? 우히! 이거 괜찮네, 괜찮게 익었네요! 냄새가 납니다, 냄새가 나요오, 동류의 냄새입니다! 생전의 악행 탓에! 사람들에게 소문이 퍼지고! 두려움을 사고! "저런 무시무시한 짓을 한 녀석은 괴물이 틀림없어"라고! 사후에도 합당한 벌을 받은 크리쳐의 냄사가요오! / 엘리자베트 : ──하. 그 말 대로야 광대. 제대로 말 할 줄 알잖아. 하지만 이제와서 뭐야? 이사 축하하러 온 거야? 내가 어두운 벽돌 방에 돌아왔으니까? / 마슈 : 엘리자베트 씨…… 아뇨. 확인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선배, 저 엘리자 씨는 완전히 딴사람이에요. 저건 아예, 실제의 그녀와는 완전 동떨어져 버린── / 엘리자베트 : 그래, 두말할 것 없이, 무고의 괴물이란 거지! 맛있어 보이는 걸 데려왔잖아, 광대. 괜찮네, 무척 마음씀씀이가 좋은걸! 그러네, 엄청 마음이 내키는걸! 오늘은 무슨 파티였었을까? 뭐라도 괜찮겠지, 진수성찬인걸! 새우처럼, 산 채로 수족을 뜯어버려도 괜찮은 거지? 돼지처럼, 내장[안]부터 구워버려도 괜찮은 거지? 신난다, 그럼 죽여줄게! 죽이도록 하죠, 시작하도록 하죠 인간들아! / 마슈 : 옵니다, 선배! 설령 엘리자 씨라도, 전력으로 싸워 주세요! (전투) / 엘리자베트 : 크, 큿── 아프잖아……아프잖아, 아프잖아……! ……하지 마. 가르지치 말라구. 배를 찢으면 이렇게나 아프다던가, 그런 사실, 나한테 들이대지 말아줘……! 이제와서──인간은 전부 똑같이 만들어 있다니, 가르쳐준들 어쩔 수도 없어! 어쨰서!? 어째서 나만 비참한거야!? 어째서 나는 뭘 해도 구원받질 못하는거야!? 당신들이 인간이라면, 나는 더더욱 하등한 짐승이잖아……! 도마뱀처럼, 도마뱀처럼, 도마뱀처럼……! 땅바닥을 질질 기어다니면서, 계속 짓밟히라는 거야!? 못 견뎌. 나는 그런 건 못 견뎌! 그러니까, 있지, 죽이게 해 줘. 죽어줘. 부탁이니까──나를, 용서없이 죽여줘어어어어! / 마슈 : ……서번트, 엘리자베트 소멸했습니다. 하지만……지금 건…… / 메피스토 : 예, 저 아가씨가 언제나 숨기고 있던 본심이었지요! 제겐 비명으로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만! 하지만, 긴장 좀 풀린 거 아닌지요? 저 분, 프라이드라던가, 품위? 귀족으로써의 높은 교육수준이려나요오. 지배계급은 한탄하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타인 위에 서는 이상은 짊어지지 않으면 안 되는 책무, 라는 것을 마음 속 깊이 아로새겨져 있는 거겠지요.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고, 높은 곳을 향해 날개짓해서는 다시 추락, 진흙투성이가 되서는 다시 일어서고── 그런 속죄를 스스로 계속하는 모양입니다. 으응─, 빛나는 물건에 현혹되는 도마뱀처럼? 그런고로 좀 전의 추태는 신경쓰지 마시길. 다음에 만났을 때, "그런데 그 뿔, 콜라보적으로 귀엽네" 라던가 말해 두면 만사 OK일테니까요! / Dr. 로망 : ……그럴려나. 지금 게 그녀의 숨겨진 절규였다면, 언젠가 자가중독으로 진짜 괴물로──뭐야아!? / 다 빈치 쨩 : 크크크, 큰일났어 로마니! 이유는 불명이지만, 난데없이 엘리자베트가 내 공방에 쳐들어왔어! "지금 일어났어. 그런데 어쩐지, 어엄청 기분이 상쾌해졌으니까," "평소의 감사를 담아 야식을 만들어 왔어! 자아 먹으렴, 울면서 먹으렴!" 같은 소릴 하면서! 아아! 녹아간다! 어째서 접시에서 흘러넘친 소스 때문에 나의 모나리자가 타 버리는 건가!? 살려줘 로마니! 나 혼자서는 둘러댈 수가 없어! 아아, 무슨 일이람── 골렘 3체를 통째로 구워서, 경단 모양의 쿠키로 만들어 봤다, 고……? / Dr. 로망 : 좋아, 아무 일도 없었어. 칼데아는 언제라도 평화로워, 주인공 군. 너는 신경쓰지 말고 맨션 조사를 계속해 줘. 나도 신경 끄고, 너의 백업에 전념할게. / 적어도, 꿀꺽먹는 다윗 군이 있더라면……! / 메피스토 : 거봐요? 때려도 금방 돌아오는 형상기억 아이돌. 그것이 엘리자베트 씨인 거랍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마슈 : 아……이 방의 주민은 정상인 모양이에요. 방에 사시는 분은…… / 부디카 : 얍. 안녕, 마슈, 주인공. 내 방에 어서 와. 혹시나 마중하러 나온 거야? 그건 고마운걸. 하지만── / 마슈 : 하지만……뭔가요, 부디카 씨. 당신도, 역시…… / 부디카 : 정말, 그럼 안 된다니까, 초인종도 안 누르고 들어오다니. 그런 건 제대로 혼낼 거야, 누나로써. / 마슈 : ……! 선배, 다행이에요! 부디카 씨는 변질하지 않으셨어요! 언제나처럼, 의지할 수 있고, 상냥하고, 그리고── 끌어안기면 포근한 부디카 씨였어요! / 부디카 : 에? 뭐야, 마슈도 정말 참. 나, 그렇게나 허그만 하는 허그마였어? 뭐 괜찮아. 마침 스튜를 만들던 참이었어. 너도 먹고 가는 거지? 주인공? / 먹고 나면 돌아가죠. / 마슈 : 네! 선배의 활동시간도 한계치를 넘으셨고, 이 즈음에서 영양보급을 해야만 하는 게 아닌지. 그리고, 식사를 섭취한 뒤엔 칼데아로 돌아가죠. 괜찮으시다면 부디카 씨를 돌려보내기 위해, 일단 귀환하고── / 부디카 : ───돌아가?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마슈? 웃기는 소리 하지 말아 줄래. 돌아간다, 고? 나는 돌아가지 않아. 내가 돌아갈 장소 따윈 없어. 왜냐면──전부, 너희들이 뺏어 갔으니까! 그 사람의 친족은 우리들 뿐이었어. 왕에겐, 나와 딸밖에 없었어! 그러니까 나는 뒤를 이었었는데── 여자에겐 상속권이 없다고 해서── 너희들이! 로마[너희들]가! 우리들한테서 빼앗아 갔어! / 마슈 : 부디카 씨…… / 부디카 : 나는 잊고 있었어. 인류사를 지킨다, 같은 대의명분으로 얼버무리고 있었어. 이 분노를. 이 증오를. 이 복수를───! 그걸 방해하는 자는 누구라 한들 용서치 않아. 승리의 여왕의 이름 아래에, 그 목을 내놓도록 해……! (전투) 부디카 : ……아아……나는……뭘…… 그런가……부끄러운 모습, 보여줘버렸네…… 승리의 여왕[빅토리아], 이라니──아하하…… 나, 중요한 전투에선, 언제나 졌었는데 말이지……? / 마슈 : ……서번트, 부디카가 소멸했습니다. 이 방에는 이제 아무것도 없습니다, 마스터. / ……조사를 계속하자. / 마슈 : 네. 한시라도 빨리 원인을 규명하죠. 어째서 이런 일이 되어 버린 건지. 어째서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건지. 그 대답을, 똑바로 듣기 위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랜서 얼터 : ……아니꼽구나. 죽음을 보는 눈이라니. 나의 사령[하인]들을 이렇게나 손쉽게 처리하는가. 허나, 그 자가 있다면 승기가 있겠지. 내가 멈춰세울 이유는 없어졌구나. / 마슈 : 마스터. 랜서 얼터 씨, 창을 거두어 주셨습니다. 혹시나 다른 서번트와는 달리, 그녀는 변모하지 않으신 게? / 메피스토 : 안 하셨어요오? 그게 저 분, 소질이 쬐끔도 없으니까요. 뭐라고 말씀드릴지, 정신 놔버릴 도량? 욕망으로 기울어질 용기? 반장 기질이라고나 할까요? 얼마나 강대한 힘을 지니더라도, 냉혹한 여왕은 되지 못하는 모양. 성배에 에일을 담아 마시게 해 드리지 않는 한, 악랄에 빠져버리진 않는 것이지요오…… / 마슈 : 그건……그녀다워요. 그래도, 그러면 어째서 길을 막고 계셨던 건가요? / 랜서 얼터 : ……흥. 빛을 지니지 않은 자에게, 암흑 속을 나아가게 할 수는 없지. 내가 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은 원념에 저항할 수단 없는 자에게 충고하기 위하여. 허나 그 여자가 있으면, 어떠한 불사라 하더라도 죽음을 맞이하게 되겠지. 따라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막지는 않겠다. 무엇보다── 빛이 있더라도 짐승에게 뜯어먹히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구경거리로써 즐기도록 하겠다. / Dr. 로망 : 우와아, 진짜 사람 나빠 보이는 웃음이다…… 충분히, 냉혹한 여왕 기질 있다고 생각하는데…… / 랜서 얼터 : 말이 지나치다 마술사. 사어는 엄금이다. 쓸데없는 소리보다 손을 움직여라. / 포우 : 포우, 포우! / Dr. 로망 : 우헤, 혼나 버렸다……확실히 반장 기질이야. 그럼 재차, 필요한 질문을. 성창의 영령. 그곳은 대체 뭐야? 당신도 메피스토에게 권유받아 온 건가? / 랜서 얼터 : 거깄는 광대 따윈 모른다. 나는 스스로의 의지로 내려왔다. 이곳은 은원이 모인 말로의 탑. 일찍이 죽음을 형태로 하여, 죽음을 가두어 둔 위령비이다. 본래라면 역사의 어둠에 묻혔을 터인 것. 그것을 누군가가 파내어, 특이점으로 만들려 하였다. / Dr. 로망 : 누군가 인가……인리소각을 했던 녀석들이네. 그래도, 하려 하였다, 라는 건 실패했다는 거야? / 랜서 얼터 : ……그건 너희들이 지금부터 찾아낼 일이다. 확실히 그 왕의 계획은 예상이 어긋나 끝났다. 이거다, 라며 고른 첨병이 심상찮은 놈이었던 것이겠지. 결과로써, 이곳은 특이점이 아닌── 서번트들을 불러모아, 가두어, 악귀로 변질시키는 마의 탑이 되었다. 이곳에는 다양한 죽음이 쏟아내리고 있다. 언젠가는 『지옥』이라 불릴 특이점이 되겠지. / 메피스토 : 예에. 지옥의 문이지요오. 그렇게 되면, 안내역은 역시 제가 적임이 아닌지? / 랜서 얼터 : 글쎄. 지옥이란 이곳에 생겨나지 않더라도 이미 있는 것. 딱히, 새로운 구멍이 늘어난 정도라면 문제는 없다만── 그렇다해도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이라면 마음대로 하도록 하여라. 이곳은 내버려 두더라도 인리소각에는 관계 없는 변경이다. 서번트놈들이 변질하는 건 자업자득이기도 하다. / 마슈 : ……라시는 듯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선배? / 변질한 서번트를 내버려둘 순 없어. / 마슈 : 네! 함께 가겠습니다,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마슈 : 사건은 해결했지만, 맨션에 갇힌 서번트들이 아직 있는 모양이라 조사를 속행하는 저희들이었지만.... 그랬지만.... / 프랑 : 우우우우........우우우우우!! 우ㅡ!! 우ㅡ, 우ㅡ, 우ㅡ!!! / 마슈 : 눈부셧! 눈부신 와중에 날뛰고 있어요!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진정해 주세요 프랑 씨! / 여포 : ■■■■■■■■■■■■■ㅡ!!! / 마슈 : 여, 여 장군까지....!? / 마슈, 번역! / 마슈 : 노, 노력해 볼게요! / 프랑 : ......우.......테.......슬라...... 우우우우우우!! / 마슈 : 에, 테슬라 씨? 최근 칼데아에 오신, 그 분? / 프랑 : 우우! / 마슈 : 어디... / 프랑 : 우우......? 우......? ....우ㅡ...... (회상 통역 시작) 니콜라 테슬라 : 상쾌하군. 정말로 상쾌해. 게다가 쾌적하다! 빛나는 전기 속에서 책을 읽다니, 이 얼마나 눈부신 일인가! 그냥 있어도 늘어나는 인텔리전스가 급속도로 올라가는군! 전기가 있는 것만으로! ......뭐라고, 모른다고? 장어라 하면 그거다, 그거. 발전기관을 가진 갓 피쉬인데......뭐, 상관없지. 그럼, 어디 광량을 좀 더 올려 볼까. 500와트만으로 이 정도다. 그 배로 올려 보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빛 덕분에 내 지성은 신역에 도달해, 더 이상 독서 수준이 아니게 되는 것만은 명확하겠지만! 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럼 보여주지ㅡㅡ 【시스템 케라우노스(인류신화 ・ 뇌전강림(】! 음? 정전인가? 이거 곤란하군. 하지만, 이 얼마나 대단한 천재인가...... 이런 일에서마저, 나는 또 하나의 교훈을 얻었다! 바로ㅡㅡㅡ전기는 소중하게 쓰라는 것을! 프랑 : 우우우우우우우ㅡㅡㅡㅡㅡ!? (회상 끗) / 프랑 : 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마슈 : 테슬라 씨가 전기를 멋대로 낭비하는 것에 슬슬 화가 치밀어서... 본인도 전기를 마음대로 소비하기로 했다, 구요. 과연...... / 프랑 : 우우ㅡㅡㅡ! 우웃! 우우아우! / 눈부셔!? / 여포 : ■■■■■■■■■ㅡ! / 마슈 : 여포 씨는...... 그게. 『프랑이 자신의 딸과 닮았기에 힘을 빌려준다』 고 하시네요. 아, 화나신 건 아니네요. / 여포 : ■■■■■■■■■■■■■ㅡ!!!! / 마슈 : 햣!? 『자기 딸이 울고 있는데 화내지 않을 부모는 없다』 로군요! 죄, 죄송해요! / 료우기 시키 : 과연. "최근 빈번히 두꺼비집이 내려갑니다. 어떻게든 해 주세요"라는 클레임은 이건가. / 마슈 : ? 시키 씨. 뭘 보고 계신 건가요? 이건...메모장? / 료우기 시키 : 어찌 됐건 정리하자고. 이야긴 그 다음에 하고. / 프랑 : 우우우우우우아아아아아아아ㅡㅡㅡ!! / 프랑 : 흐우우우.....우ㅡㅡ! / 마슈 : 프랑 씨. 테슬라 씨한텐 저희 쪽에서 잘 말씀드릴 테니까...... / 프랑 : 우ㅡ....... / 박사한테는 나중에 전격봉을 선물해야겠네. / 프랑 : 우! 우~♪ / 마슈 : 순식간에 상태가 좋아졌어요! / 여포 : ............ / 마슈 : 후우......겨우 잦아들었네요. 눈이 따끔따끔거려요... / Dr.로망 : 가, 갑자기이긴 한데 잠깐 괜찮아? / 마슈 : 네, 닥터. 무슨 일이신가요? / Dr.로망 : 자, 잠깐.....! 프랑이 말이야...! 『절전을 위해 이 부근의 이유 모를 장치들을 전부 정지한다』고 말해서...! 아ㅡ, 안돼안돼! 그 콘센트는 뽑으면 안 된다고오! 적어도 셧아웃을.........아. / 마슈 : ............꺼림칙한 사건이었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메리 : 후우. 이제야 왔네. 기다리다 목 빠지는 줄 알았어. 너희들은 실버 소서? 아니면 오셀로 피자? 뭐, 어느 쪽이든 좋아. 평소대로, 물건을 두고 나가 줘. 목숨만은 남겨 줄 테니까. / 마슈 : 부엌을 가득 채운 휴대식의 빈 용기…… 젠가처럼 쌓아올려진 피자 골판지…… 이건 틀림없이 지친 OL의 방! 지친 OL의 방이에요, 선배! / 앤 : 네─에, 누가 저를 부르셨는지요─? ……어머, 택배하는 오빠가 아니셨네요. 그럼 체인지로. 빨리 해양모험소설 백선을 가져다 주시겠어요. 정말 지루하고 또 지루해서. 식사만 계속 하고 있답니다. 아, 물론 요금은 공짜로 부탁드릴게요. 저희들, 보시는 대로 무일푼인지라♪ / 마슈 : 앤 씨까지 이런 단정치 못한 생활을……! 두 분 다, 해적의 긍지는 어떡하신 건가요!? 재보를 모으는 게 즐거워, 성배에 바라는 건 보물이 아니라 보물지도라고 미소짓던 두 사람은 어디로 간 건가요! / 메리 : 그건 인터넷의 바다에 버려버렸달지…… 검은 수염 녀석이, 시험삼아 써 보라고 그래서…… / 앤 : 네에……이게 무척이나 편리하고……심연이고…… 자극적이고……그리고 편해서…… / 앤 & 메리 : 정신이 들었더니, 이런 생활이 돼 있었던 거지! 그래도 괜찮겠지, 우리들 해적이니까! 상품을 가져다주러 온 오빠는 머스켓 총으로 위협하고, 착불 영수증은 커틀러스로 썰어버리지! 이것이 해적! 새로운 해적의 긍지야! 마슈, 마스터! 이런 어른이 되버리면 안 된다구! / 마슈 : 이 것 은 너 무 해 ! 검은 수염 씨는 정말 멀쩡한 짓을 안 하는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레오니다스 : 우오오오오오ㅡㅡ! 우오오오오오오ㅡㅡㅡ! / 포우 : 포우ㅡ!? / 마슈 : 이번엔 레오니다스 씨......!? 설마, 그럴 리가......! 여태까지 맨션에 있었던 서번트들은 분명 위험한 면도 있었지만, 레오니다스 씨는 그런 어두운 일면이 없을 터입니다! 그치만, 그치만...! 레오니다스 씨는 타인을 증오하지도, 스스로를 잃지도 않고, 최후까지 성을 지켰던 불꽃의 수호자..! 제가 존경해 마지않는, 칼데아가 뽑은 제일가는 방패의 영령 중에서도 당당히 1위에 오르신 분이니까...! 방패의 영령 중에 나쁜 사람은 없다구요! / 레오니다스 : 우오오오오오오오오! 죽어라! 죽어어엇ㅡㅡㅡㅡ! / Dr.로망 : 마슈, 네 기분은 알겠지만 진정해! 어딜 봐도 지금 그는 변질되어 있어! 그 뇌근ㅇ, 실례, 그 충실하고 올곧은 레오니다스 왕이, 죽어라, 하고 소리치며 날뛸 리가 없잖아! 그는 다른 서번트와 마찬가지로, 이 맨션에서 악에 물들은 거야! / 마슈 : 닥터, 겟아웃! 레오니다스 씨에게 나쁜 측면 따위 없어요! 그렇지 않으면 누가, 고작 300명의 병사로 10만이 넘는 대군을 붙잡아둘 수 있었겠냐구요! 장엄한 염문炎門의 수호자! 불굴의 용자 레오니다스 왕에겐, 악한 마음도 공포도 없고ㅡ / 레오니다스 : 우오오오오, 유령 무서워ㅡㅡㅡㅡ! 무섭다ㅡㅡㅡ! 무서워ㅡㅡㅡ! 불찰이다, 동지들을 도와주러 가려고 하였으나 이런 지옥이래서야! 무서워서 방에서 한 발짝도 못 나갈 줄이야! 내가 비록 물리적인 상대라면 용마저 하룻강아지로 보이는 남자지만! 유령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사절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쫓아내도 쫓아내도 유령이! 계산을! 누읏!? 문득 보니 새로운 유령이! 그 모습은! 내 마스터와 마슈 양! 네 이놈, 내 가장 큰 약점을 파고들 줄이야! 머리가 잘 돌아가는 유령이로구나! 누으으, 분노로 머리가 곤두선다, 란 바로 이런 것! 그 급조한 책략에 내 머리카락이 불타오를 정도다! 오오오, 도와주시옵소서 스파르타의 용자들이여! 간다 테르모퓔라이 에노모타이아아아아아! / Dr.로망 : 미안 마슈. 네 말대로 변질되진 않은 모양이야. 그냥 유령을 싫어할 뿐인 불쌍한 레오니다스 왕이네. / 마슈 : ......네. 영령도 슬픈 직업이네요, 닥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쿠훌린 : 오우, 새 손님이냐? 사양 말고 들어와. 내가 잡아먹는 것도 아니고. / CM에서 본 사람이다......! / 쿠훌린 : 오? 내 활약을 아는 거냐 꼬맹이! 이거 섭섭치 않게 대접해줘야겠구만! / 마슈 : 그런데...... 설마 했던 쿠훌린 씨네요, 선배. 레오니다스 씨처럼, 이 맨션에 제일 어울리지 않는 영령이라고 생각했었는데... / 쿠훌린 : 음? 뭐야, 내 진명을 알고 있었냐. 그럼, 얼굴을 가릴 필요도 없겠네. 엇차. 후드는 푹푹 찌는구만. 이제부터 노름을 벌이는데 격식차리는 것도 좀 그렇겠지? 자, 먼저 앉으라고 손님. 하고 싶은 게임이 있어? 카드? 주사위? 룰렛? 아니면 재밌게 백가몬? / 마슈 : ......노름......서, 설마. 시키 씨! 인근 주민들이 뭐라고 불평하던가요!? / 료우기 시키 : "밤이 깊어지면 좀비들이 모여서 시끄러워, 좀비들이 알몸으로 벗겨진 채 울면서 돌아다녀"라는데. 뭐, 전형적인 맨션 도박이지. 문답무용으로 체포할 사안이야. / 마슈 : 쿠훌린 씨. 당신이라는 사람은 설마..... / 쿠훌린 : 정답~. 한가해서 그만, 취미로 카지노라던가를 시작해 봤습니다~☆ 아니, 모처럼 캐스터 클래스니까 말이야. 이 지팡이를 써서 주사위 조작도 누워서 떡 먹기고...... / Dr.로망 : 불법 도박! 모처럼 얻은 드루이드 능력을 주사위 조작에 써먹었던 말이야!? / CM에선 그렇게나 멋있었는데... / 쿠훌린 : 아ㅡ......아니, 그게 있지. 애시당초 그게 원인이라고 할까... 나도 자의로 눌러앉은 게 아냐. 어쩌다가 사부랑 말싸움을 해서 말이야. 다시 돌아갈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연세 좀 생각하십쇼라고 해서 완전히 돌아버렸으니까! 아니이, 진심으로 덤비는 사부랑 싸운 건 그거다, 그림자의 나라에서 제자 전원이랑 같이 사부랑 싸웠을 때 이래로 처음이었지! 퍼거스, 페르디어드, 그 외에도 20명은 있었나. 사부는 불식간에 시작한단 말이야, 최종시험이란 놈을. "지금부터 전원이서 날 죽여라. 못 한다면 죽어라. 왜냐하면 이제부터 내가 너희들 전원을 죽일 테니까." 랬지. 장래성 없는 전사를 떨궈내기 위해서인지 뭔진 몰라도, 오락거리가 없어도 정도껏 없어야지. / 그래서, 그 땐 이겼어? / 쿠훌린 : 못 쓰러뜨렸으면 나도 퍼거스 숙부도 페르디어스도 영령이 되기 전에 죽었겠지. 전원이서 덤볐으니까, 보통 때 사부였으면 당연히 이기지. 문제는 그 다음이라 할까... 깔끔하게 전멸해 버렸달까... 내가 떠벌린 건 비밀이다? 그 여자, 속에 숨겨둔 본성이 있어. "잘 했다. 드디어 반 사람 분은 하게 됐구나 바보놈들. 하지만ㅡㅡㅡ나는 앞으로 한 단계, 변신을 남겨두고 있다." 라고 말하고는, 그 뒤론 붕붕 날아다니더만. 아니, 전사(우리)들이 종이쪼가리처럼 날아갔단 말이야. ......해서, 이번에도 그 재현이다. 위커맨째로 두들겨맞았지. 아무튼, 난 사부한테 져서 여기에 갇히게 된 거다. 당분간 반성하고 있으라더군. 무슨 원숭이 조련하는 것도 아니고. / 마슈 : 중국의 서유기에 있는 유명한 오행산 이야기네요. 그 경위에는 동정합니다만, 쿠훌린 씨한테도 잘못이 없진 않아요. 안 돼요. 여성의 연령 이야기를 꺼내면. 겉모습에 민감한 분이라면 특히 더요. / 쿠훌린 : 그거 좋은 충고군! 미인한테 들으니까 뼛속까지 스며드는걸! 어때, 노름은 이쯤 해두고, 다른 놀이나 하지 않을래? 젊은 미인이라면 대환영이다! / 포우 : 큐ㅡ, 포우ㅡ! / ??? : 음. 포우도 참 듣기 좋은 말을 해 주었군. "태만한 전사(바보)는 그 창으로 뜸을 떠 줘라"고 하다니. / 쿠훌린 : 우핫......!? / 마슈 : 다, 당신은 스카자하 사부님...!? / ??? : 유감이지만 켈트 최강이자 제일가는 미인 여전사가 아니다. 나는 어둠에 숨어드는, 이름 없는 쿠노이치다. / Dr.로망 : 응. 일본이니까. 무리는 아닌 설정이야. 그럼 부탁해 사부님. 이번엔 우리도 전력으로 협력할게. / ??? : 감사한다. 그럼 죽어라 쿠훌린. 하루에 2번이고 3번이고 죽어라. / 쿠훌린 : 에ㅡ, 모릅니다요ㅡ! 당신 누구십니까ㅡ아! 여기에 쿠훌린은 없는뎁쇼ㅡ! / 그거, 변장이었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구다구다 혼노지 극장판 노부의 경계 염상나선 / 마슈 : 이, 이건... 더 이상 이상하다든가 그런 차원이 아니에요 선배. / 응, 돌아가자. / 료우기 시키 : 애초에 방이 아니야. 그거지, 완전히 다른 세계 분위기잖아? / 노부나가 : 잘도 도달했도다. 나의 정예들이여! 이 몸이야말로 제육천마왕이라 불리는, 이 몸이니라! / 마슈 : 노부나가씨!? 아니, 그보다 이 방... ㅡ이라기보다 방인거죠!? / 노부나가 : 눈치채버렸나...마ㅅ... 아니, 가슴 서번트! / 마슈 : 마슈 키리에라이트입니다! 일부러 고쳐 말 할 필요 없었잖아요! / 노부나가 : 말하자면 2초분량이다만, 요컨대 이 몸의 저주로 이 1LDK이자, 역세권에다, 월세 7만엔짜리인 좀 세련된 천황이라도 살 법한 방이 이렇게나 무서운 염상뭐시기 도시 같은 이공간이 되어 버렸다만... / 마슈 : 노부나가씨의 저주... 역시 혼노지에서 한창 꿈꾸던 중에 쓰러진 게 원한이 되어서... / 별 수 없지... / 노부나가 : 음, 산재보험도 안 나올 줄은... 아니, 그런 건 어찌되든 좋느니라! / 마슈 : 어찌되든 좋다, 라는 결론에는 저도 동의합니다만... 네, 부디 계속 말씀하세요. / 놋부 : 이 몸이 분통터지는 것은! 오키타니라 오키타! 그 망나니니라! 이 몸의 들러리역 주제에 이야~ 멋지고 귀여운 오키타씨는 오늘도 프포 엄청 쌓아버렸네요~ 근데 놋부는 프포... 앗 (납득) 라고 입을 놀리고 선동질을 하잖느냐! 대체 네놈들 구다구다 혼노지 때는 놋부 귀여워! 놋부 최고! 놋부우우우우우! 라든가 지껄이며 비행기 태운 주제에 이벤트 끝나니까 이 몸은 처박아두고, 오키타만 대활약이잖느냐ㅡ!? / 마슈 : 네! 저도 선배도 무척 신세 졌습니다! 스카자하 스승님께는 조금 면목이 없네요. / 놋부 : 네놈도냐 브루마슈! 에에잇, 더 이상 이 몸의 납작 엎드린 모습은 두고 볼 수 없다! 그런고로 이 맨션은 이 몸이 이계화해서 놋부의, 놋부에 의한, 놋부를 위한 신 이벤트 극장판 놋부의 경계의 초석으로 삼겠노라! 후하하하하하하, 각오는 되었느냐! / 료우기 시키 : ㅡ그래서, 누구야 이녀석은? / 놋부 : 네 이놈 처음 보는 녀석! 신인영령인 놋부입니다! 잘 부탁해! (전투) / 놋부 : ...후, 고작 오십년의 인생, 천하를 두고 비교하자면 이벤트라는 환상과 같도다... 망집에 빠진 마왕이었던 나는 사라진다... 그럼 작별이다 마ㅅ... 가슴 서번트. / 마슈 : 이제 됐으니까요! / 놋부 : 그럼 포인트 열심히 모으거라... 전용재림재료도 잊지 말거라... 이상한 레벨에서 멈춰버릴테니까... 뭐... 별 수 없...지... / 마슈 : 노부나가씨... / 료우기 시키 : 그래서, 누구였어 그녀석? 신참 광대였나? / 오키타 : 후우, 오늘도 무뢰배 낭인들에게 잔뜩 삼단찌르기 먹이고 왔습니다. 오키타씨 대 승리~! 아, 밑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사왔어요. 놋부는 어느 걸로? / 놋부 : 이 몸은 녹차! / 마슈 : 엣!? / 료우기 시키 : 스트로베리. / 마슈 : 그쪽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히로인X : 마지막 방의 주인은 저입니까 그런겁니까! 그치만 출연했으니 사치스런 말을 할 순 없죠! 그건 뭐냐!? 새다! 비행기다! 아니 세이버다! 그래, 나야말로 반짝반짝 빛나는 창휘우주(에테르)를 달리는 한줄기의 세이버씨! 히로인X, 인기폭발했다고 듣고 또다시 불시착했습니다! 여러분, 심장은 잘 뛰고 계십니까ㅡ!? / ...어라, 료우기씨? / 마슈 : 그러고 보니? 시키씨, 없어져 버렸네요? / 히로인X : 으....! 고농도의 세이버 반응을 더듬어 왔더니 역시나 나타났군요, 새로운 세이버가! 그분께 원한은 없습니다만, 모든 세이버와 싸워 두는 것이 저의 노르마입니다! 아, 아니, 잘못말했습니다. 카르마입니다, 카르마. 멋지고, 숙명계 설정인 그거. / 마슈 : 저, 저기, X씨? 항상 변함없는 텐션인 건 건강해보여서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여기에 세이버 클래스는 없으려나요. 여기 있는 시키씨는 어쌔신 클래스고- / 료우기 시키 : 참. 뭐하고 있는 거야, 두사람 다. 얼른 싸울 준비를 해야지. 우주의 생물이라니- 엄청 드문데. 신선도가 떨어지기 전에 베는 맛을 확인해보죠? / 히로인X : 에... 뭔가요 이분. 일본도에 기모노라니 너무 진심이라 무섭달까... 코스모시공의 법칙(코미디니까 죽지않아) 같은 건 관계없이 살해당할 것 같은 분위기가 농후하달까... 좋아, 죄송합니다, 사람 잘못봤습니다! 저, 돌아가도 되겠습니까! / 료우기 시키 : 아아. 용맹할 뿐만 아니라 고상하네. 더욱 더 손대주고 싶어졌어. 상대를 부탁해도 괜찮을까, 여행자씨. 나, 이래뵈도 10자로 긋는 건 자신 있거든. / 히로인X : 좋-아, 긴급이탈(워프) 실패! 전 자업자득인겁니까 그런겁니까! 이렇게 된 이상 해드리죠! 아르토리움의 힘, 똑똑히 느끼게 해드리죠! / (전투) / 히로인X : 불찰이군요... 잘 보니 이 오리엔탈 세이버도, 아르토리움이 생겨나지 않았습니다... 그치만 저는 지지 않았으니까요! 금발의 세이버 이외에는 져도 노카운트입니다! 그럼 이만, 다음에 만날 때는 친구로써! 명절음식 같은거라도 먹어주세요! / 마슈 : 히로인X씨, 무사히 퇴각했습니다. 우주선 채로 맨션에 불시착되지 않아 다행이네요, 선배. / 료우기 시키 : 난 유감. 모처럼, 별을 벨 기회였는데. 다음에 만나면, 우선 그 구부러진 머리털을 잘라내겠어. / 그건 X에게 죽으라는 말이나 마찬가지야 / 료우기 시키 : 응. 그러니까, 그런 의미인데? / 닥터 로만 : 어라, 뭐야? 잠깐 화장실 다녀왔는데, 뭔 일 있었어? / 마슈 : 전에 말씀드린 히로인X씨가 있었어요, 닥터. 시키씨도 또 다른 시키씨로 변해서... 어라? / 료우기 시키 : 아야야... 장롱 모서리에 발끝을... 응? 뭐야, 마지막 방은 아무도 없나. 이걸로 거의 조사 끝이구나, 주인공 수고했어. 덕분에 내 알바도 끝이다. 불평많은 서번트는 전원 퇴거시켰고, 이젠 자유롭게 맨션을 탐색해도 된다고? / 마슈 : 그런것 같아요. 서번트 퇴거, 수고하셨습니다 선배. 아직 시간이 있으니, 조금 더, 이 맨션을 탐색해보는 건 어떨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어벤저 : 자, 제1의 『심판의 방』이다. 네가 일곱의 밤을 살아남기 위한 제1의 극장이다. 7기의 지배자가 기다리고 있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너를 죽이려고 손목을 풀고 있다고? 보도록 해라. 맛보도록 해라! 제일의 지배자는 팬텀 오브 더 오페라! 아름다운 목소리를 찾아, 추한 것 전부를 미워하고, 질투의 죄를 통해 너를 죽이는 괴물이다! / 팬텀 : 크리스틴…… 크리스틴, 크리스틴, 크리스틴! 잠드는 그대에게 나는 노래한다. 애정을 담아. 아아 오늘밤도 새로운 가희가 무대에 선다! 아아 너는 누구지 당신이 아니야 크리스틴! 나의 혼과 목소리는 이곳에 하나로 맺어진다! 말하자면……! / 난데없이 덮쳐왔다! / 어벤저 : 그야 당연히 그렇지! 말했잖나, 저건 널 죽이는 괴물이라고 말이다! / 팬텀 : 나의 얼굴을 보지 마 보지 마 보지 마! 네가 크리스틴이 아니라면 됐어! 당신이 누구라 할지라도. 나는 나는 용서치 않아. 오오 크리스틴 나의 사랑. 오오 크리스틴 나의 죄. 그대와도 같은 목소리로 손톱을 세우게 해 다오. 그대와도 같은 목을 찢어발겨 붉은 색을 보여다오. 나는 원해 원해 원해. 오늘밤의 나는 어쩔 수 없을 만큼 ……모든 사람들에게 질.투.가.나.! / 어벤저 : 자알 봐 두어라, 마스터. 이것이 사람이다. 너의 세계에 넘처흐르는 인간놈들의 캐리커쳐다! 싸워라. 죽여라. 망설일 틈은 없다. 왜냐하면── 네가 나를 믿던 믿지 않던 관계 없다. 녀석은, 문답무용으로 너를 죽일 테니까! 하하하 보아라! 보아라! 저것은 아무래도 너의 목을 콜렉션하고싶어서 못견디는 모양이다! / 팬텀 : 노래해 노래해 나의 천사! 오늘밤만은 최후의 외침이야말로 노랫소리에 어울려! / 어벤저 : 어떡하나? 몸을 지킬 건가! 싸울 건가! / ……싸운다 / 어벤저 : 그렇다면 나의 손을 잡아라! ──가면의 흑발귀에게, 진정한 죽음의 무도를 보여주마! (전투( / 어벤저 : 무르다 물러! 가엽구나, 추한 살인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자여! 샤토 디프는 너의 혼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너는 살인자로써는 너무나도 슬프다! / 팬텀 : 시간이 다하는 곳에서 빛이 보인다…… 이 가슴에 생각지도 못한 큰 구멍을 뚫는 것인가…… 오오 나의 심장이여 어디에. 오오 나의 마음이여 어디에. 크리스틴 이 심장을 그대에게 바치지. 크리스틴 이 사랑을 그대에게. / 사랑을 노래하는구나, 너는 / 어벤저 : 과연 그런 것인지? 잘 들어라. 저건 흑발의 살인귀가 외치는 또 하나의 노래다. 내 원망의 저편에서 온 일격은 영핵을 부수고, 저것은 바로 부서질 뿐이지만, 저 노래는, 마지막까지 이어진다. / 팬텀 : 크리스틴 나의 사랑 나는 그대를 사랑하지만. 크리스틴 나는 견딜 수 없어. 존귀한 크리스틴 너와 함께 사는 사람들을. 사랑스런 크리스틴 너와 같은 세계에 있는 모든 것을. 너와 지내는 사람들을 아침해가 닿는 세계를. 나는 나는. ──가끔 질.투.한.다.고 생각해 미칠 정도로──. / 어벤저 :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오페라 좌석의 괴인, 너의 질투를 배웅했다. 너를 죽이고, 그 추함만을 가슴에 담아 나는 나아간다! 지옥에서 자랑해라. 너야말로 인간이다. / 팬텀 : …………부디, 조심해 주시길. 나의 크리스틴이신 주인공. 일그러진 샤토 디프에서, 당신을 지킬 자는 단 한 사람밖에 없겠지요. 그리고 그것은, 반드시 선한 자라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 지금, 팬텀은 살해당한 게── / 팬텀 : 저는 분명 『심판의 방』에서 살해당했겠지요. 그리고, 그것은, 저의 추함이 극에 달한 것이었기에. 하지만, 저희들은 결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어벤저 : ──열정(劣情)을 품은 적은 있나? 제2의 『심판의 방』에서 나는 너에게 묻겠다. 마스터. 하나의 인격으로서 성립하는 타인에 대해, 그 육체에 닿고 싶다고 바랬던 경험은? 이성과 지성을 구태여 자신의 밖에 두고, 짐승과도 같은 충동에 몸을 맡기고 미쳐 날뛴 경험은? / 퍼거스 : 물론 있고말고!! / 천지천공대회전! 그것이야말로 세상의 이치, 물론 엄청나게 있는 게 당연하잖겠나! 수욕 하나 품지 못하고 무슨 용사나 영웅인지! 나의 존재 방식이 죄라고 말한다면, 후하하하하 좋다마다! 나는 대죄인으로서 이곳에 설 뿐! 나는! 붉은가지 기사단 필두이자 옛 얼스터의 왕인 나는! 주로 여자를 정말 좋아한다! / 주로? / 어벤저 : 마음을 들여다보아라. 눈을 돌리지 마라. 그것은 누구라도 품는 것이기에, 누구 하나도 도망칠 수 없다. 타인을 요구하고, 떨고, 비열한 눈물을 이끄는 것. 색욕의 죄── / 퍼거스 : 뭐어가, 비열함이냐!!!! 안고 싶을 때 안고, 먹고 싶을 때 먹는다! 그것이야말로 인간의 진리! 그것이야말로 생의 진정한 맛이잖나! 하하하하하하! 그리고 말할 것 까지도 없이! 지금이야말로 그 때, 그 맛보기! 거깄는 여자야, 나는 알 수 있다! 너는 존경하기 합당한, 깔아눕히기 어려운 여자!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매력적이다! 특히, 훌륭하게 튀어나온 가슴이 실로 좋다! / 메르세데스 : 저, 저, 말인가요……? / 퍼거스 : 초라한 감옥에 혼자서 술 혼자서 자다 보니 간이 서늘해졌지만, 좋다, 좋아. 오늘 밤은 최고. 나는! 너를! 먹는다! / 메르세데스 : …………읏! / 퍼거스 : 그리고 주인공과 못 보던 서번트! 너희들은 그거다. 필요없어. 방해다. 죽인다. / 농담이시죠, 퍼거스 씨. / 퍼거스 : 아니. 농담이 아니다. 켈트적으로 이해해라. 너희들은 진심으로 죽인다고 정했다. 왜냐하면 이것은 자명한 이치, 생존법칙이다. 너희들은 나의 여자를 가져가려고 말하고 있잖아? 알고 있다고. 아아 알고 있지, 이 내게서 여자를…… 여자를! 뺏는 일 따윈, 하게 두지 않는다는 거다! 천지에 나의 검 있다면 천공에야말로 나의 힘은 소용돌이치지! 이는 즉, 천지천공대회전! / 변ㅌ── / 어벤저 : 호오, 그런가. 너는 툰달루스의 환시를 모르는 것처럼 보이는군. 저것을 뭐라고 생각했나. 얼스터의 용사 퍼거스 같은 건 아니라고? 일찍이 중세에, 이 세상이 아닌 이계로 떨어져 공포를 자아낸 기사 툰달루스가 보았던 것이다. 주의 위광에 의해 형태를 만든 연옥의 제4고문장, 불타는 언덕과도 같은 큰 짐승의 턱을 들어올린 옥졸── 즉, 연.옥.의. 악.마.! / 메르세데스 : 중세 유럽에 전해지는 연옥전설, 혼의 고뇌…… 저, 그것을 어째선지 알고 있어요……아아…… 일찍이 주님은, 이교의 신에게 신앙을 바치며, 경건한 마음으로 행동하는 용자들을 붙잡으셨다고……! / 어벤저 : 물론, 역사의 추이에 대해 발생한 해석이긴 하지만 이곳은 샤토 디프! 절망의 감옥! 주는 아무도 구해주지 않는다, 라는 증명이 한 번은 이루어졌던 땅이기에! ──구해질 수 없는 자 모두가 모이다마다! / 퍼거스 : 그 여자, 넘겨라아아아!! / 메르세데스 : 힛……! / 어벤저 : 자, 마스터. 너는 어떻게 할 거지. 기세 좋은 영령인지 뭔지한테 낯선 여자를 넘겨 줄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의 이름조차 모르는 여자를── / ──어벤저! 힘을 빌려줘! / 어벤저 : 좋다! 연옥의 수귀(獸鬼)에게, 복수에 미친 호랑이의 이빨이 통할지 어떨지! / (전투) / 마슈 : ──선배, 선배? ……저기, 역시 상태가 안 좋으신 거 아닌가요? 명백하게 이상한 모습이세요. 저기, 자각은 있으세요? 지금, 무슨 얘길 하고 있었는지 기억하고 계세요? / 샤토 디프 이야기 / 마슈 : 다행이다. 의식은 확실히 있으신 거네요…… 금방 닥터를 부를게요. 어제의 간이 체크에선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본격적인 메디컬 체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분명, 겹겹이 쌓인 레이시프트의 부담이…… / 퍼거스 : 실례, 잠깐 방해 좀 하마 마스터. 오우 마슈 아가씨도 있었나──아니, 뭐야 뭐야, 이거. 안 좋다고. 얼굴색이 새파랗지 않나. 파랑을 뛰어넘어 이젠 아예 새하얘. 아니, 무색투명의 영역이다. / 마슈 : 퍼거스 씨, 죄송합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이젠 닥터를 기다리는 것보다, 직접 선배를 메디컬 룸으로 옮기는 편이…… / 퍼거스 : 물론. 불길한 예감이 들어 혹시나 싶었다만, 역시 안 좋은 사태가 되어 있었나. 허나 말이다. 메디컬 뭐시기의 필요는 없다고 할지, 걱정한들 의미는 없으려나. 이것만은 말이지. / 마슈 : 의미는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어벤저 : ……슬슬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제3의 심판. 이번엔, 태만을 구현한 녀석이 상대가 되겠지. / 질 드 레 : ──주여!! 이러한 무대에 나를 보내려고 한 것은 당신인가! 그렇다면 좋다, 나는 비극이든 희극이든 대답하리이다! 하지만 부디 착각하지는 마시길. 나의 상연물 모두는 신을 모독하는 종류라고 정해져 있기에! 빛나는 자여, 나의 모독 앞에 떨도록 하여라! 신성한 자, 나의 비웃음으로 인해 땅에 떨어져 더러워지거라! 오오, 오오, 축복을 여기에! 나의 가슴의 고동은 지금 극에 달했으니! 신의 어전에 최고의 COOL을 바쳐 보이지요! 예를 들면 그래, 희망에 가득차 걷는 용사의 혼을 공물로써! / 저거의 어디가 태만하단 거냐! / 어벤저 : 하하하하하하! 무슨 소리냐! 저것이야말로 탐하는 태만의 정점이잖나! 기사라는 자신의 몸의 고결함을 잊은 끝에, 깃발의 성녀인지가 내건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잊은 남자! 단지 타락하는 대로 혼을 부패시킨 자! 사람의 말로란 녀석이고말고! 손쉽게 인간[너희들]이 굴러떨어지는 모습, 그 구현과도 같지 않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메르세데스 : ……좋은 아침입니다, 주인공 님. 작은 목소리라 죄송합니다. 실은 오늘 아침은……아, 아침인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 어벤저 님의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으신 듯 합니다. 그러니까…… 그다지, 자극하시지 않는 편이. / 그렇게나 화났어? / 메르세데스 : 평소엔 좀 더 즐거워 보이는 분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에? 아닌가요? 쾌활하다, 는 것과는 다릅니다만 본인으로서는 즐기고 있다, 고나 할까요…… 하지만, 오늘은 어쩐지 다르셔서. 무척 거칠어져 계신 듯한…… / 어벤저 : …………눈을 떴나. 제4의 심판으로 향한다. 뒤쳐지지 마라. / ……진짜다 / 메르세데스 : 그렇, 지요. 아, 오늘도 부디 조심해 주시기를. 상처 같은 게 나시지 않도록, 무사히 돌아오시길 이곳에서 기도하고 있겠습니다. / 어벤저 : …………우선, 말해 두마. 네가 죽일 상대. 제4의 『심판의 방』에 있는 건, 분노의 구현이다. 분노. 노여움, 분개. 그것은 가장 강한 감정이라고 내가 정의하는 것. 자신에게서 비롯한 노여움인 사분(私憤)이든, 세계에 대하여 화를 내는 공분(公憤)이든 상관없다. 그와 같이, 정당한 분노야말로 제일 사람을 잘 끌어당긴다. 때론, 분노가 이끄는 비극조차도 인간은 찬미하겠지. 훌륭한 원.수.갚.기.다, 라고 말이야. 고금동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복수담을 인간[너희들]은 즐기고, 소중히 한다. 그것을……! 녀석은 인정하려고는 하지 않아! 분노를, 무엇보다 순수한 마음을 부정한다! 제4의 지배자로 배치되어 놓고서는, 사뭇 당연하다는 듯 구제와 용서를 계속 입에 담아! 용서 못 해. 용서 못 해. 오오, 거짓 없는 구원의 손 따위 구토가 나는 법이지. / 녀석? / 어벤저 : 그렇다마다! 녀석이다, 사람들이 용서하고 신이 용서하더라도 나는 용서치 않아! 네가! 이 앞의 『심판의 방』에서 서로 죽일 상대! 아아, 전투에선 마음껏 나를 쓰도록 해라! 기꺼이 너의 힘이 되마! 녀석을 찢어버릴 수 있단 건 요행이라고밖엔 못 하겠군! / 질 드 레 : ……오셨군요. 헤메이는 혼을 또다른 웅덩이로 밀어넣는 자, 정의의 적이여. 또 하나의 저는 광기와 함께 있었던 듯 합니다만 이 저는 질 드 레, 성스러운 깃발 아래 모인 기사! 정의의 칼날 아래에, 당신들을 단죄하겠습니다! / 세이버인 질 드 레!? / 어벤저 : 지난번과는 어딘가 기척이 다른데. 호오, 녀석에게 이끌려 현계한 모양이군. 녀석은 기사의 안에 있다. 보도록 해라. 봐라, 봐라! 저것이! 성스러운 깃발을 내거는 자! 어리석게도 주의 가호 따위를 입에 담으며 조정자인 체 하지! 서번트 룰러! 그 진명을 나는 알고 있다── 기분나쁜 그 이름은 잔느 다르크! 나의 길을 가로막으려 스스로 바래 지옥탑으로 들어온 여자! / 잔느 다르크 : ……어벤저. 예. 당신의 말 대로입니다. 저는, 당신을 멈추기 위해 이곳으로 왔어요. 일찍이 먼 옛날, 이끄는 자로써 섰던 제가 당신을 막겠습니다. / 그녀가, 분노의 구현…? / 어벤저 : 그렇다, 잔느 다르크야말로 분노의 구현이다! 이제와서 말할 것도 없잖나! 인간[너희들]을 믿고, 주를 믿고, 그 모두에게 배신당해 불꽃 속에 사라진 원통함의 성녀! 그렇다면 그 혼에는 사라지지 않는 불꽃이 켜지지. 아니, 불꽃이야말로 핵으로써 타오르는 게 당연하다! 슬픔을 너는 알고 있겠지! 분노, 원망, 분개하는 검은 불꽃이야말로 너다! 너야말로! 제4의 심판에 어울려! / 잔느 다르크 : 아니오. 어벤저. 저에겐, 애초부터 분노 같은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는 결코 주인공을 심판하지 않습니다. 그럴 자격도, 그럴 의사도 없어요. 이곳에 있는 제가…… 올바르게 현계한 제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상관없어요. / 어벤저 : ……뭐어야……? / 잔느 다르크 : 당신입니다, 복수자. 세계와 사람을 계속 증오하도록 정해진 슬프고도 거친 혼, 어벤저여. 저는, 당신을 구하겠습니다. 성스러운 깃발이, 샤토 디프에 있을 때도 이렇게나 빛나는 것처럼. / 어벤저 : 닥쳐. 닥쳐, 닥쳐!! 닥쳐어!! / 질 드 레 : 잔느여, 물러나 주십시오! 신과 당신에게 바친 검, 지금이야말로 휘두를 때인 것 같습니다! / 잔느 다르크 : 질! 안 돼요, 그는 제가── / 질 드 레 : 저 검은 기척, 악마의 원념! 감옥탑에 있어선, 주의 구제조차 저 혼에겐 닿지 않습니다! 성녀여, 저것은 당신이 생각하는 혼과는 다릅니다! 미쳐버린 혼은 단죄의 검을 통해 칠 수 밖에 없습니다! / 어벤저 : 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 이 나는 원망의 저편에서 온 복수자! 그리 있으라고 모두가 말한다. 미워해라, 죽여라, 적을 하나도 남김없이 도륙해버리라고 계속 기대한다! 그럼 나는 그리 될 뿐! 인간[너희들]이 청하고 바라는 대로, 세계에 복수하지! 이곳에 사랑스러운 하이데는 없고, 존귀한 파리아 신부는 없고, 그렇다면 주님조차도 나의 혼을 구할 수는 없다! / 알아먹도록 말해, 어벤저! / 어벤저 : 아아, 그렇군! 너를 위해 제4의 지배자를 죽여주겠단 거다! 희망의 깃발을 선명하게 찢어발기지! 반짝임도, 성스러운 것도, 내겐 아무런 의미도 없다! 존귀하고, 성스러운 것! 모두 동등하게 무.가.치.에 지나지 않아! / 잔느 다르크 : ……어쩔 수 없군요. 대화로는, 당신을 멈출 수 없다면. 저는 싸우겠습니다. 질, 부디 힘을 빌려 주세요! / 질 드 레 : 옛. 성녀여, 당신과 주의 빛나는 깃발에 승리 있으라! / 어벤저 :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와라! 오너라! 신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언제라도 알고 싶었다! 알겠나 마스터! 뭐라고 하든지 저건 『심판의 방』의 지배자다! 따라서 너는 싸우고, 이길 수 밖에 없다! 살아남고 싶다면── ──성녀를! 죽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칼리굴라 : 그렇구나. 시간이 아깝다. 따라서 주인공, 짐은 네게 고해야만 한다. ──모든것을 먹어치우려 한 적이 있는가. 아무리 먹어도 만족하지 못하고, 굶주림과 같은 탐욕에 의해 계속 맛을 봤던 경험은. 소비하고, 낭비하고, 그 뒤엔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줄곧 탐내어 먹고, 혼의 갈증에 몸을 맡긴 경험은. 짐에게는 있다. 아니, 그것이야말로 짐이었는가? 먹고, 쓰고, 사랑 없는 몸에 욕망을 채워넣은 것. 폭식의 죄. 즉 짐이 로마의 악성. ……나의 생은 악이었을지도 모른다. 아아, 후세의 역사에는 그러한 식으로 쓰여지는 일도 있으리라. 달의 여신이 나를 갖고 논 것일지도 모르고, 애초에, 나는 악으로써 태어난 것일지도 모른다. 허나, 나의 혼은, 반영령이 아닌 영령으로서 인류사에 새겨졌다. 그것은…… 나의 마음에, 아주 조금이나마, 사랑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므로── / 어벤저 : 이번의 지배자의 정체를 말해 두겠다. 녀석은, 폭식의 구현이다. 이 세상의 모든 쾌락을 탐하고, 흘러넘치더라도 질리지 않고 계속 먹어 왔던 악행의 구현이다. 실로, 단순명쾌하기 짝이 없는 상대일 터다. 지난번과 같이 이러쿵저러쿵 이론을 갖다댈 일도 없다. 뭐얼, 생각할 필요는 없다. 네가 너인 채로 있으면 이겨나갈 수 있겠지. ……죽여라. 죽이기만 하면 된다. / ??? : ……구,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오오오 오오오오오오오오오…… 오오오…… / 칼리굴라 :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짐은……죽인다……죽인다……! 오오, 아아아, 여신이여……짐의, 행위를 용서하라! 짐의, 움직임, 은, 운명, 이, 니라! 짐은, 모든 것을……! 탐하고! 먹을 뿐!! / 방금, 당신을 만났어── / 칼리굴라 : …………? 너는, 누구냐…… 짐을, 막는 것이냐……짐은, 황제, 이니라……! 짐은, 먹는다! 이젠 맛조차 모르겠지만! 짐은, 먹는다! 이젠 의미도 모르겠지만! 여신, 디아나가, 모든 것을, 용서한다 하셨다! 짐의, 움직임, 은……! ……짐은, 운명에, 따를 뿐……!! / 어벤저 : 하하하! 아무래도 진정시키기엔 실패한 모양이구나! 저것은 너의 혼을 먹을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대화를 계속하더라도 상관없다. 이곳에서 죽는다고 한다면 멋대로 하도록 해라. 도중에 걸음을 멈춰도 상관없다. 너는, 언제든지 포기할 수 있다. 하지만, 너의 혼은…… 이곳에서 걸음을 멈춘다고는 말하지 않는 것 같구나! 자아, 온다! 죽고 싶으면 그리 움직여라! / 칼리굴라 : 오오오, 오오오오오!! / 어벤저 : 살아남고 싶다면…… 죽여라! 앞을 막아서는 모든 것이 너의 적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48 어벤저 : 제6의 심판, 제6의 지배자── 너는 생각하겠지. 아마 인간의 욕망에 한계는 없을 거라고. 그 자 이상으로 욕심이 강한 생물을 나는 본 적 없다. 사실, 경탄하기 충분하다. 부를, 돈을, 사재를 배에 채워넣기 위해서라면 친딸을 바치려고 한 남자조차, 그 자에게는 아직 한참 모자라다. 그의 욕망은, 문자 그대로 세계에 달하는 것이다. / 그 '그 자(?)'라는 사람, 맘에 들었어? / 어벤저 : 흥. 그렇군. 생각해본 적도 없지만,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 그는 회답을 바랬다. 올바른 것이 진실로 이 세상에 없다면, 이라고. 존귀한 것을, 인간의 선과 행복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악이 만연한 세계를 부정했다라고도 할 수 있을런지? 네겐 알 수 있을 리 없다. 아니, 혹은 너라면 실로 이해가 갈 지도 모르지. 그래, 그는, 이 세상 전체에 선을 이루고자 한 남자다. 너와 많이 닮았지. 그는 세.계.를.구.하.려.고.했.었.으니까. 어찌되었든── 어떤 종류의 경의조차 품고 있단 말이지, 나는. 그 무모함, 고결함, 강욕함! 갈채받기 마땅하잖겠나! 따라서, 따라서. 이보다 더할 수 없는 경의와 함께. 나의 흑염은 빠짐없이 파괴하겠다. 올바른 마음, 존귀한 바램에야말로, 나의 불꽃은 타오른다. 각오해라, 마스터. 너는…… 세계를 삼키려 한 강욕조차 부수지 않으면 안 된다. 죽이지 않으면, 죽을 뿐이다. 있는 그대로 말하자면, 그래─── 난적이다. 긴장을 풀면, 순식간에 죽는다. (중략) ??? : 말만으로는 전해지지 않는 마음도 있지요. 성녀여. 당신도, 잘 알고 있을 터입니다만. / 잔느 다르크 : ……알고 있습니다,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래도 포기할 수가 없어요. / ??? : ──바로 그렇기에, 주님은 지금도 당신을 계속 사랑하시는 것이겠지요. / 어벤저 : ──오오. 오래 기다렸다고, 또 한 사람의 심판자[룰러]. 강욕의 구현인 자. 과연, 훌륭한 생각이긴 하구나. 예외[엑스트라]는 예외[엑스트라]를 통해 상대한단 건가. 복수자 한 마리를 상대로 두 명의 심판자가 상대라니. 재미있군. 아아, 실로, 재미있어. 서번트 룰러!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 / 아마쿠사 시로 : ──처음 뵙겠습니다, 어벤저. 이러한 장소가 아니었다면, 다른 형태로 만날 가능성도 있었겠습니다만. 복수의 그리스도라 칭하는 당신에게는, 이미, 기도도 말도 닿지 않겠지요. 하지만, 한편으론 저는 당신을 믿고도 있습니다. 이 이상 없을 만큼이나. / 어벤저 : 으응……? / 아마쿠사 시로 : 이승의 지옥을 아는 자라면, 실로 존귀한 것이 어떤 것인지도 동시에 알았을 터. 마술왕의 책모에도 당신은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 어벤저 : ──닥쳐라. 그건 원념을 가지지 않은 자다. 원망의 밖에 있는 존재와 어울릴 도리는 없다. 착각하시면 곤란한데, 아마쿠사 시로. 나는 세.계.를. 구.하.는.데 에 도움 따윌 준 적은 없다고? / 아마쿠사 시로 : ……분명, 그렇겠죠. 이런 이런. 거친 일은 서투릅니다만, 이것도 인도라고 믿을 수 밖에요. 잔느 다르크. 힘을 빌리겠습니다. 이프 성에 배치된 자로서가 아닌, 같은 룰러로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어벤저 : ……여자는 어딨나. 흥. 얼빠진 표정을 짓지 마라. 그 여자다, 내가 메르세데스라고 이름붙인 여자. 내가 없는 사이에 어디로 갔지? 갈 곳 따위, 샤토 디프에는 없을 텐데. / 어라, 어느새 / 어벤저 : 짐작 가는 곳은 없는 건가. ……뭐 좋아. 상관할 바 아니지. 간다. 준비해라. 최후의 『심판의 문』의 준비가 된 모양이다. 제7의 지배자를 죽여라. 망설이지 마라. 헤메이지 마라. 어차피, 길은 하나밖에 없다. 실로, 너는 운이 좋아. 내가 곁에서 같이 걸어가 주는 것도 그렇지만, 이프 성에 숨어 있는 지옥의 대부분을, 너는 아직 모른다. 어지간히, 무언가에게 사랑받고 있는 거겠지. 고문의 비바람에 의한 촉각, 통각의 충격도 없다. 수감된 자들에 의한 무수한 신음, 죽어가는 대합창에 의한 청각의 충격도 없다. 그래, 끊임없는 죽음의 냄새에 의한 후각에의 충격도 그렇다. / 없어서 다행이야 / 어벤저 : 핫, 그야 그렇지! 정말이지, 솔직한 녀석이군. ……뭐 좋아. 어찌됬든, 이다. 너를 고통스럽게 하는 건 사실상, 『심판의 방』뿐이다. 부럽다고는 생각치 않지만── 어지간히도 또, 나와 다른 길을 걷게 되는구나. ──흥. / 준비가 끝났다고 하지 않았어? / 어벤저 : 한 가지, 옛날 이야기를 해 주마. 시간 때우기다. ……담배 한 대 피우고 싶은 바이다만, 사치는 부리지 못하겠군. 별 것 아닌 옛날얘기다. 허나, 세계 최고의 복수극이라고 말하는 자도 있다. 어떤 바다의 옆에 어리석은 남자가 있었다. 성실한 남자였다. 이 세상이 사악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모르는 남자였다. 그래서, 남자는 함정에 빠지고 말았다. 억울한 죄에 의해 샤토 디프에 붙잡혀서…… 14년. 지옥의 나날을 뛰어넘어, 감옥탑에서 생환한 남자는──복수귀가 되었다. 인간이 가진 선함 모두를 버리고, 남자는, 악마와도 같은 교활함과 힘을 손에 넣었던 것이다. 남자는, 분노하는 채로 복수로 몰두했다. 자신을 지옥으로 보낸 놈들을, 하나씩 하나씩, 충분히 공포를 주어 가며 손을 쓰고. 크크…… 아아,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 놈들의 얼굴, 얼굴, 얼굴! 내가 이름을 말했을 때의 경악! 자신이 잊고 있던 악업의 귀환을 눈앞에 두었을 때의 절망! 크크──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그것이야말로 복수의 숙원! 정당한 보복의 절정이다! / 너의 경험인 건가, 어벤저 / 어벤저 : 훗. 서두르지 마라. 연장자의 이야기는, 끝까지 듣는 법이다. 그렇다곤 하더라도 이걸로 거의 끝이다. 남자는 복수에 몰두했지만, 최후의 한 사람은 눈감아 주었다. ……스스로의 악을 버린 것이다, 라고 하는 자도 있다. 최후의 최후에 선함을 되찾은 거라고. ──사랑을, 얻은 거라고. / ……뭘 그렇게나 화내는 거야 / 어벤저 : ……남자는 확실히 복수를 멈추었다. 그래, 잃어버렸을 터인 사랑을 되찾은 거겠지. 남자는, 복수귀인 자신을 계속 사랑해 준 시녀와 함께 어디론가로 사라졌다. / 그 얘기, 분명, 어디서 / 어벤저 : ……그렇겠지. 성질 나쁜 소설가놈의 소행으로, 널리 널리 세상에 알려진 이야기이긴 하다. 남자의 인생은 이야기가 되었다. 혹은, 이야기야말로 남자의 인생이었던 것일런지. 어느 쪽이던지── 이야기는 극상의 갈채에 젖어, 무수한 마음을 받아, 복수의 신화가 되었다. 일찍이 남자는 복수의 신을 외쳤으나, 슬프구나, 남자 자신이 그것이 되어 버린 것이다. 남자는, 인류사에 새겨졌다. 사람들이 몽상하는 거친 형태인 채로. 그리고, 영령이 된 남자의 혼은, 마술의 왕이 시간을 소각하려 할 때가 되어── / 메르세데스 : ……엑스트라 클래스. 무척이나 특이한 서번트로써 현계했다. ──그것이, 당신이지요. 어벤저. / 어벤저 : …………. / 메르세데스 : 결국에는, 저…… 저 자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어요. 하지만. 알 수 있어요. 어째서인지, 당신에 대해서는 알 수 있어. / 메르세데스? / 메르세데스 : 평안하신가요, 주인공 님. 아뇨, 당신은 아니에요. 검은 그를, 저…… / 어벤저 : 거길 비켜라. 계집. 나는 적극적으로 여자를 죽이지는 않는다. / 잔느 씨 때엔 전력이셨지요 / 어벤저 : 그건 룰러다. 인간요새다. 여자라고 하기엔 몸과 마음 둘 다 너무 딱딱하다. / 메르세데스 : 이 탑은 악한 것입니다. 그리고 어벤저 님, 당신도 그래요. 당신은──역시,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 돼요. / 어벤저 : ──호오, 재미있군. 그리 말할 수 있는 여자가 또 있을 줄이야. 메르세데스. 아니, 아니, 자신을 잃고 방황하는 여자. 설마, 이프 성에 있으면서 나를 부정하는 건가? 가련한 여자 따위일 리 있나. 네놈은 강하다, 네놈은 성녀와도 필적할 만큼 강한 혼이다! 본성을 드러내라! 이 내가, 세상에 있어서는 안 되는 거라면! ──보여라. 너의 전력으로 죽여 보아라! / 메르세데스 : 나는, 아직도 모르겠어…… 내가, 어째서, 이곳에 있는지…… ……하지만, 힘을 빌려 줄 사람들이 있어. / 사령 : ……힘, 을, 빌려주지……여자…… ……우리들, 영령이 되지 못하고 사령이 되었으나…… ……당신을, 한시도 잊은 적은, 없다…… / 어벤저 : 샤토 디프에 모인 저주의 집합? 아니 다르군. 그것에겐 원념이 없다, 분노가 없다. 너를 기리는 혼의 파편들인가! 하하하, 좋다. 사령들에게까지 사랑받는 여자라니. 어지간한 길을 걸어 온 거겠지. 너는, 제법 이름 있는 영령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원념 없는 사령 따위, 산들바람과도 같다. / 메르세데스 : ……!! / 사령 : 오오오오오오오……! 어벤저……불쌍한, 나, 를! 이 분이야말로 우리들의 빛──유일한 구원. 그것조차도──너는 거부해야만 한다! 구원받지 못한다, 구원받지 못한다……! 적어도 죽어라……! 불타오르는 나방처럼……! / (전투) 메르세데스 : ……아아, 무리하시지 말아 주세요. 그대로 계셔도 괜찮습니다. 라곤 한들, 움직이실 수도 없으시겠지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해야 한다고 느낀 것을 했을 뿐. 망령들이 힘을 빌려 준 건, 그가 말하는 대로…… 제 생전의 삶의 방식 덕에, 인 걸까요…… 저는, 본.래.의. 제7의 『심판의 방』의 지배자. 당신을 죽이려고 하는 장해의 하나입니다.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그 역할을 잃고, 기억도, 함께 소실해버린 모양입니다. 지금도, 아직,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단지…… 당신이 걷는 길이, 부디 빛으로 비추어지기를. 그의 말에 대부분은 기만으로 가득 차 있지만, 그 한 마디만은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어찌나 슬픈지. 하지만, 이 얼마나 바램이 담긴 말인지…… / 어벤저 : 하하하하하! 죽어라! 죽어라! 흔적 하나 남기지 말고 사라져라! 원념 없는 힘 따위 너무나도 무력! 확실히, 상성의 관점에서는 나에게 유효하다만── 닿지 않았다고, 계집. 너의 칼날은 너무도 과하게 상냥하다. / 메르세데스 : 그런 듯, 하네요…… 저는, 결코, 진짜 메르세데스는 아니지만…… 당신의 길에도 빛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어벤저……아뇨…… ───에.드.몽. 당.테.스. / 그녀도, 영령이었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어벤저 : …………이야기는 끝이다. 이미, 이 샤토 디프도 역할을 다했다. 일곱의 심판은 파괴되었으니까. 뒤는, 빛이 비치는 바깥 세계로 나아갈 뿐. 허나…… 샤토 디프를 탈옥한 인간은 없다. 그래, 단 한 명을 제외하고서는. 수억의 원념과 함께 재구성된 이곳도 동일하게, 역시, 나.갈.수. 있.는. 건. 한. 사.람. 뿐. / 그런 일일 거라고 생각은 했었어 / 어벤저 : 눈치가 빠르군. 아니 과연, 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겠지. 남겨지는 한 사람은, 당대의 파리아 신부가 된다. 절망을 꺾고, 희망을 이끄는 자로써 목숨을 다한다. 그건 그거대로, 아아, 의미깊은 일이기야 하겠지. 너인가, 나인가. 어느 쪽이 살아남고, 어느 쪽이 죽는가. ──자아, 임시 마스터. 각오하도록 해라. 당연하지만 나는 썩을 생각은 없다. 기껏, 다시 한 번 이 세상에 돌아온 거다. 나는 내가 좋을 대로 하겠어. 너를 제2의 파리아 신부로써, 나는 살겠다. 그리고, 너의 이야기는 끝난다. 실로 간단하다. 막을 내리자. 최후의 무대에서, 너의 혼은 실로 추락하는 거다. 허나, 혹.시.나.……! 네가 계속 걷겠다고 외친다면! 네가! 아직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면! ──악[나]을! 죽여라! 신의 영역인 복수를 관장하는 이 나를! 오만의 구현──제7의 『심판의 방』의 지배자를!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자아, 사양은 필요없다! / (전투) / 어벤저 : …………큭, 크큭. 훌륭하다. 과연, 나의 싸우는 방식을 파악했나…… 과연 임시 마스터다. 하하하하! 기분은 나쁘지 않다! 그렇다마다, 나는 한 번이라도 맛보고 싶었다……! 일찍이 나를 이끌어 준 단 한 사람, 경건한 파리아 신부……당신처럼! 나도…… 절망에 지지 않는 누군가를…… 역겨운 함정에 빠진, 무고한 자를── 내가, 부족하나마 희망으로써── / 어벤저! / 어벤저 : 하하! 그렇다! 잘 알고 있잖나 마.스.터.! 인정하마! 너는 나를 죽.여.주.었.다.! 너는 내게 승리를 이끌었다── 모르겠나? ……아아, 그건, 그렇겠군. 나는 승리를 알지 못했던 거다. 복수자로써 인리에 새겨지면서도, 나는…… 최후엔 구원받은 에드몽[나]였기 때문에…… 복수를 이루지 못하고, 승리의 맛을 결국엔 모르는 채로 암굴왕[나]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었다. 허나……너다. 주인공. 너는 나에게 이끌려, 장해를 부수고, 탑을 탈출한다. 그것은 어찌나…… 희망에 가득찬 결말인지. 승리 없는 복수자[나]인 채인 내게, 너는, 인도자로써의 역할과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성격 참 좋은 녀석이야──하하, 주인공이여! 우.리.들.의. 승.리.다.! 마술의 왕이라 한들 전능은 아니란 거다! / 역시, 이건 솔로몬의……? / 어벤저 : 바보자식. 마술의 왕이라고 말하는 건 좋지만, 그 진명을 술술 입에 담지 마라. 그 이름은 이미 저주 그 자체. 단어 하나라도 뱉었다간 저주 하나 걸리는 거다. 그 모양이니까, 네 녀석은 이 지옥에 떨어진 거다. 런던에서 그 남자와 시선이 마주쳤지? 놈에게 있어선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사선, 이라는 거라서 말이지. 그 때 치사량의 독이 퍼져 있었던 거다. 그 때, 너를 눈감아준 게 아니다. 이미 "끝날 것"이라고 내버려 둔 거다. 허나──하하, 하하하! 결과는 보는 대로다! 유감스럽구나 마술의 왕이여! 네놈의 단 한 번의 변덕, 단 한 번의 고식적인 함정은, 지금 이곳에 파산했다! 나 같은 걸 고르니까다 바보자식! 꼴 좋구나! 걷도록 해라! 계속 발버둥쳐라! 혼의 감옥에서 해방되어──너는! 언젠가는, 세계를 구할 거야! / ──너는, 영원히 사라지는 거야? / 어벤저 : ……재회를 바라나, 어벤저인 내게?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럼 나는 이리 말할 수 밖에 없겠군!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오르타라고 호칭되고 있지만, 그녀가 잔느 다르크의 별 측면이라는 것은 아니다. 잔느 다르크의 죽음을 한탄한 프랑스군 원수, 질 드 레가 성배에 의해서 만들어낸, 복수의 잔느이다. 본래의 잔느와는 정반대의 영령으로써, 어벤져의 클래스로 현계하고있다. / 본래의 잔느는 영웅이 아니라 성녀이기 때문에,「별측면에서의 소환」이 될 가능성은 전무. 이 검은 성녀는 근본적인 부분에 질 드 레의 분노......편견이나 그래주었으면 한다는 바람...... 이 혼합해서 일어날리 없는 "측면" 이 떠오른것. 프랑스에 복수하는 용의 마녀. 멋대로 정의를 말하며, 그리고 그것을 의심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에 사로잡힌 성녀야말로(怒りに駆り立てられる聖女こそが), 질 드 레가 그랬으면 좋겠다고 바란 그녀의 모습이었다. / 여러가지 사정이 겹겹히 쌓여, 가공의 존재이면서도 검은 성녀로 소환에 응할수 있게 되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잔 다르크 얼터 캐릭터 설명의 내용

*52 마슈 : 마스터. 성배의 조각, 회수 완료했습니다. 오를레앙 때, 엘리자베트 씨가 성배의 조각을 회수하셨던 것 처럼, 잔느 얼터 씨도 성배의 조각을, 어디선가 손에 넣으신 모양이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다 빈치 쨩 : 우와, 내 공방이랑 똑같네! / 마슈 : 게다가 모나리자 뿐만이 아니에요……! / 다 빈치 쨩 : 진짜다! 수태고지, 비트루비우스적 인체도…… 거짓말, 최후의 만찬까지!? / 에미야 : 2015년에 현존하고 있는 것들보다, 보존상태는 양호하군. / 다 빈치 쨩 : 응? 이건……. / 에미야 : 그건 당신의 원고인가? / 다 빈치 쨩 : 그러니까……응, 이건 내 꺼. 그리고, 이건 위작. / 마슈 : 이쪽이 진짜, 그쪽은 가짜……. 마스터, 전 하나도 구별이……. / 나도 안 돼 / 다 빈치 쨩 : 그렇지─. 아마 이거, 위작한 본인도 모르지 않으려나. / 에미야 :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원고라고 하면, 현존하는것만으로도 수천 장을 넘는다고 한다. 덧붙여서 거울문자를 사용한 거라면, 위작을 만드는 것도 한 고생 했겠지. 모나리자나 다른 그림이라면 어쨌든, 어째서 원고까지……. / 다 빈치 쨩 : 좋아, 이것도 전부 갖고 돌아가자! / 마슈 : 에, 이거 전부 말이에요!? 한 장 한 장은 대단할 것 없어도, 이만큼이나 양이 되면 아무래도 전부 갖고 가는 건……. / 귀찮── / 다 빈치 쨩 : 이거 가져다 주면, 가게의 아이템이랑 교환해 줄건데? / 최선을 다해 회수하겠습니다! / 마슈 : 팍팍 담아 주세요! / 에미야 : 태세전환이 빠르구나 너희들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Dr. 로망 : ……응? 아니, 뭐지, 이거. 서번트……긴 한데. 좀 엉성한데. 일부가, 누덕누덕해. / 에미야 : 엉성, 하다고? / Dr. 로망 : 섀도 서번트는 문자 그대로, 영령의 영기를 모방한 가짜──그림자 같은 것이지만, 이건 단순히 "많이 닮은 무언가" 야. 세부에 달하기까지 잘 만들어진 영기이긴 한데── / 에미야 : 위작, 이라고 부를 만한? / Dr. 로망 : 그래. 바로 그 명칭이 맞겠어. / 에미야 : ……납득이 갔다. 그래서 위화감이 있었던 거로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알렉산더 : 몸에 저미는 설교구나. 그럼, 보답으로 약간이지만 가르쳐 줄게. 라곤 해도, 내가 가르쳐줄 수 있는 건 다음 목적지 정도야. 위작 공방은 모든 장소에 존재하고, 조금씩 다 빈치의 위작을 유통시키고 있어. 하지만, 그 애가 대체 뭘 목적으로 삼고 있는지라던가, 그런 사정은 하나도 몰라! 왜냐면, 나는 무구함 담당이니까 말야! 일의 뒷사정은 전혀 알려주지 않았어! 아니 뭐, 약간 생각해 봤더니 바로 알아내긴 했지만, 그건 그거야, 입다물고 있는 게 사람의 도리란 걸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잔느 얼터 : ……그러네. 그건 인정할게. 난 착각할 리 없는 위작. 그 여자의 극소한 가능성이라는, 자비에 매달려 살아 있어. 하지만 이 세상은 거짓말투성이, 허세를 허락해 주는 세계. 위.작.이. 진.품.을. 능.가.해.선. 안. 된.다.느니, 아무도 말한 적 없어! / 다 빈치 쨩 : 얼터 쨩은 위작이 된 것 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진품을 웃돌 셈인 거야? / 잔느 얼터 : 그래. 오를레앙의 실패는 반복하지 않겠어. 그 때의 난, 단지 그 녀석을 거부하기 위한 기계에 지나지 않았어. 나는 위작──그래서 어쨌단 거야. 그림자에 숨어? 하, 처박혀있을 생각은 없어. 내가 위작이라 하더라도, 이 세계에 이름을 새겨선 안 된다니, 아무도 정한 적 없어! 나는 잔 다르크. 수많은 인간이 "저런 최후를 맞이한 여자라면 복수할 권리가 있지" 라고 몽상해서 타락한 마녀── 다른 누구도 아닌, 잔 다르크의 일면! 칠흑의 살의와 암흑의 증오를 양수로 삼아 태어난 반영웅──어벤저의 서번트다! / 에미야 : ……어벤저라고? / 마슈 : 분명 일곱 클래스, 그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잔느 씨의 클래스, 룰러와도 달라요! / 잔느 얼터 : ……자, 빨리빨리 일어나 이 초 변태! / 브륜힐데 : 하우! 하아, 하아, 하아……최고입니다……! 그럼 죽여드리도록 하지요. 부디, 각오하시길. 이 창, 언니의 적을 놓아줄 만큼 무르지는 않습니다……. 언니의 약점을 찌르는 것도 특기입니다만…… / 잔느 얼터 : 네 마사지 따윈 두 번 다시 안 받을 거야! 어쩌다 이런 게 다 만들어졌담! / 에미야 : 그건……으음. 입다물고 있을 셈이었다만, 이 참이다, 지적하도록 하지. 알겠나, 복수의 성처녀여. / 잔느 얼터 : 뭐, 뭐야. 기분나쁜 말투로──당신, 분명 카사노바구나? / 에미야 : 하하하, 좋아, 사양없이 파고들어주마. 너는 7인의 위작 서번트를 소환했다. 아니, 만들어냈다고 했었지. 오를레앙의 리벤지였겠지. 허나 이번엔 너의 바램이 섞여 버렸어. 어째서 위작 영령의 태반이 미남자인 것인가? 어째서 질 원수에게 기대지 않게 된 것인가? 답은 명백하다. 너는 스스로 깨닫지 못했을 뿐이고, 그 심층의식에는 주인공 소망이 있었단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알렉산더 : 그래 그래, 그거야말로 재미없는 얘기야. 그런 고민 같은 거, 나는 전혀 안 하니까. 지금의 내게 요구되는 건, 순진함과 무구함. 그 아이에게 있어선, 그 쪽이 마음이 진정될 테니까. 그치만, 그건 한편으론 쓸데없는 굴레를 버리고, 그저 단순히 능력만을 요구받고 있단 말이기도 해. 이건 이거대로 재밌지! / 마슈 : 그 애? 죄송합니다, 그건 대체……. / 알렉산더 : 미안하지만 그건 비밀! 그야 지금 나는── 『동거중인 누나를 정말 좋아하는 우수한 의동생』 이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헥토르 : 목적……목적 말이지. 내 목적은 굳이 말하자면, 머리를 쓰다듬는 거일려나. / 마슈 : ……네? / 다 빈치 쨩 : 무슨 소릴 하는 건지 약간 알 수가 없습니다만─! / 헥토르 : 아저씨는 응석받이 담당이라 말이지. 위작 영령 헥토르, 아저씨가 다루는 속성은──. 『해외에서 귀국한 살짝 플랭크한, 피가 이어진 듯한 아닌 듯한, 프리덤한 아저씨』 다! / 길어 / 마슈 : 괴, 굉장하네요. 그렇다기보다 해외의 어디를 기점으로 하고 있는 걸까요. / 에미야 : 관둬, 그 이상 애매모호한 설정을 건드리면 상처입는다. / 헥토르 : 요는 포용력을 요구받고 있으니 말이야. 상냥하고 무르고, 말하는 대로 따라 주지 않으면 안 된단 거야. / 에미야 : 알렉산더의 증언도 그렇고……아무래도 상당한 응석꾸러기인 모양인데, 그쪽의 마스터는. / 헥토르 : 응석꾸러기 말이지, 하지만 그런 구석이 사랑스럽지 않으려나. 제멋대로 군다는 건, 신뢰를 시험한다는 거야. 신뢰를 시험하는 건, 어쩔 수도 없을 만큼 불안할 테니까지. 그런 구석, 귀엽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에미야 : 어떻게 된 건가 지크프리트! 자기평가 마이너스인 너답지 않은 그 말투는!? / 지크프리트 : 그건 어쩔 수 없다, 아무튼 위작이니까 말이지. 진품이 겸허하다면, 그것을 웃도는 오만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애초에, 상대에게 정말로 미안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데 사죄하는 것 따위, 오히려 실례일 텐데. / 다 빈치 쨩 : 정론! 오만한데도 정론이다! 위작으로 최선을 다해 넘어서려고 하고 있지만, 뭔가 그게, 뿌리 부분부터 역시나 겸허하잖아! / 마슈 : 그러한 부분이 지크프리트 씨의 인품이라고 생각해요! (중략) 아라쉬 : 덧붙이자면 지크프리트는 『반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된 상냥한 아이돌』 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Dr. 로망 : 슬랙……그거 혹시…… / 아르주나 : 딱 한 번만 말씀드리죠. 저는──. 『초S지만 여차할 땐 살짝 부끄럼타기도 하는 이과의 선배』 입니다. / 마슈 : 초S지만──!? / 다 빈치 쨩 : 여차할 때는 부끄러워해 주는──!? / 에미야 : 이과의 선배, 라고……!? / 하얘서인가…… / 아르주나 : ……아뇨, 그런 안이한 결정법이긴…… 했었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마슈 : 그, 그럼 아라쉬 씨는……? / 아라쉬 : 오, 나 말야? 듣고 놀라라고, 재밌어하라고! 『옆집에 사는 연상의 문과 소꿉친구』 다! / 다 빈치 쨩 : 옆집에 사는──!? / 마슈 : 연상의 문과──!? / 에미야 : 소꿉친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질 : ──아니, 어디선가 뵜던 얼굴이군요. / 마슈 : 질 드 레……! / 다 빈치 쨩 : 아아, 역시나……. 그녀가 있는 이상, 그도 당연히 있겠지. / 질 : 호호호 무슨 말씀이신지! 제 이름은 질 드 레! 『어렸을 땐 정말 좋아했지만 중고등학생이 되며 반항기가 와서 어째 성가신 취급을 받게 된 슬픈 부친』 ! "아빠, 늙은이 냄새 넘 심하거든" 이라며 손을 휙휙 젓는 꼴이 난 질 드 레이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잔느 얼터 : 바보같은 소리 하지 마! 그럼, 이 변태 성희롱녀는 대체 뭐란 말이야! / 브륜힐데 : 아니 그런……변태라니……너무 정열적이세요……부끄. / 잔느 얼터 : 탈수증상으로 죽어버려! / 브륜힐데 : 아아! 사랑이 아프고도 뜨거워! / 마슈 : 저기……그건 저도 알 것 같아요. 당신은 분명, 『한 명 정도, 동성이고 스스럼없는한 친구』 가 갖고 싶으셨던 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로만 : 로드 엘멜로이…… 여기선 새삼 2세라고 부르겠지만. / 엘멜로이 : 뭔가? / 로만 : 부처에게 하는 설법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네가 선대에 한 거짓말은……. 애초에 근간부터가 전적으로 허위라는 거, 너 자신도 잘 이해하고 있는거지? / 마슈 : 무슨 뜻입니까? 닥터. / 로만 : 칼데아스는 타임머신같은 게 아니고, 너희들도 그 시간에서의 미래인이 아니야. 이 특이점은 소각된 역사의 안에서 어쩌다 떠오른 거품과 같은 것, 극히 한정적인 영역일 뿐이지. 출현의 원인이 된 이변이 해소되면 사라져 버리는…… 실제 역사와는 전혀 관계 없는 꿈 같은 거다. / 엘멜로이 : ……. / 로만 : 그러니까, 네가 아무리 노력한들, 실제 역사가 개편되는 건 아니야. 만일 이곳에서 누군가를 구제한다고 해도, 그 구원은 이곳 한정일 뿐이지. 본래 있던 네 시간축에서는, 죽은 사람은 죽은 채로, 비극은 비극으로 확정된 채야. 레이시프트로 과거에 간섭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불가능해. 네 행동은……전부 무의미하다고? / 포우 : 포~우……. / 엘멜로이 : 그게 어쨌다는 거지? 닥터. / 로만 : 이게 전부 헛수고였다는 것을 너 자신이 자각하고 있는건가, 확인해 두고 싶었어. 아무래도 넌 이 국면을 가능한 한 온건하고 원만하게 해결하려 하는 것 같지만. 거기까지 철저하지 않아도, 더 단순하고 수고가 들지 않는 방법은 달리 얼마든지 있는 거 아니야? / 엘멜로이 : 헛수고인가…… 남이 보기엔 그렇게 보일 지도 모르지.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실제로 구할 수는 없다고 해도. 나는, 지금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하고 싶었다. 과거 할 수 없었던 일의 속죄가 아니야. 같은 잘못을 두 번이나 간과한다—— 그런 약함을, 내 마음이 용서할 수 없었다. 그 것 뿐이다. / 로만 : …. / 엘멜로이 : 그저 자기만족일 뿐이라고 웃어도 괜찮아. 나는 그냥, 자신의 무력함을 깨닫게 되는 전개를, 다시 맛보지 않기 위해 피해서 돌아가고 있는 것 뿐이다. 물론, 회한의 아픔은 나만의 것. 다른 누군가에게는 지장도 뭣도 주지 않겠지. 그런 점에서, 구다코나 마슈에게는 쓸데없는 수고를 끼쳐 미안하다고 생각하지만……. / 쓸데없지 않아 / 마슈 : 그러네요.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걸 가만히 보고만 있는 것은, 무언가, 인간으로서 잘못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관계 없이, 저는 로드의 방침에 찬성입니다. / 포우 : 포우! / 엘멜로이 : 고맙다. 그렇게 말해주니 편해지는군. / 로만 : ……그런가. 인간답다, 는 거네. OK, 이 건에 대해서 난 이제 아무 말도 하지 않겠어. 그래서, 다음 계략은 있는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좀처럼 생각한 대로는 안 되네 / 엘멜로이 : 그 라이더의 성격이 이례적인 것은 알고 있었다만…… 설마 이렇게까지 제멋대로 일 줄은! 영문을 알 수 없느느 적이라고?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냐 저 녀석은! 아아 정말, 열 받아! / 마슈 : 역시 라이더가 엮이면 로드는 감정적이 되네요……. / 엘멜로이 : 나는 냉정하다! 그저 스트레스에 방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뿐이다! / 로드는 쿨. 그렇지? / 마슈 : 네……. / 로만 : 응? 잠깐만. 그쪽에 접근하는 마력반응. 이 규모는 서번트네. 어새신의 남은 단편들과도, 아까 후퇴한 라이더와도, 버서커와도 달라. / 마슈 : 그건……계산이 맞지 않네요? / 엘멜로이 : 아아. 후유키의 성배가 부를 수 있는 영령은 7체 뿐. 즉 우리와 같은 이레귤러. 녀석이다. / 아르토리아 : 또다시 아이리스필을 노리고? / 어새신? : 잠시 눈을 뗀 틈에 또 동료를 늘렸나. 정말 성가신 녀석들이군. / 엘멜로이 : 두 번이나 팔문금쇄에 걸린 이상, 기척차단은 무의미하다는 걸 알았나. 그건 그렇지만 당당하게 정면에서 올 줄이야, 얕보인 모양이군. / 어새신? : 이대로 호기를 노리고만 있기엔 진전이 없어. 성배전쟁도 종국이다. 결착이 나기 전에, 어떻게든 거기의 호문클루스는 말살하겠다. / 엘멜로이 : 역시 노리는 건 성배의 그릇인가. 목적은 비슷한 모양이다만, 수단에서는 양립할 수 없겠어. / 성배의, 그릇? / 엘멜로이 : 아아. 그녀는 세이버의 마스터를 가장하고 있지만……. 실제 역할은 따로 있다. 탈락한 영령의 혼을 회수해, 대성배를 여는 [열쇠]로서 역할을 다하는 소성배. 말하자면 의식의 제구에 자율적 인격을 부여한 존재이다. / 아이리스필 : 잘 알고 있군요. 그렇지만 [마스터를 가장한다]라는 발언은 불쾌하네요. 제가 마스터로서 부족하기라도? / 엘멜로이 : 이제와서 발뺌해도 소용 없다, 호문클루스. 아인츠베른이 널 미끼로 세우고, 진짜 마스터를 뒤에 숨겨두었다는 것은 알고 있어. / 아르토리아 : 대체 무슨 이야기입니까? 아이리스필은 틀림없는 제 마스터. 달리 계약자따윈 존재하지 않습니다만……. / 엘멜로이 : 뭐라고? / 아이리스필 : 이걸 봐도 아직 의심스러워? / 엘멜로이 : 령주라고!? 그럼 넌 정말 세이버와 계약을!? / 마슈 : 로드 엘멜로이, 놀라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적대 서번트, 공격해옵니다! (전투) 어새신? : 칫, 애먹게 하는군……. / 엘멜로이 : 기다려라, 이 이상의 투쟁은 헛된 것이다. 서로 얻을 것도 없어. / 어새신? : 얻을 것? 마치 내 사정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 것 같은 말투로군. / 엘멜로이 : 너 개인의 사정 같은 게 있을 리 없지. 마스터 없는 서번트. 너는 누군가를 이롭게 하기 위해 싸우는 게 아니니 말이야. / 아르토리아 : 마스터가 없어? 그럼 계약은? 어떻게 마력의 공급을? / 엘멜로이 : 당연, 서번트로서의 현계는 졔약에 기초한 소환이 있어야 하는 것. 그러나 그 계약대상이 인간이 아니다, 라는 것 뿐이다. ……그렇겠지? 억지력의 사자여. / 로만 : 억지력!? 그럼 그 영령은 [세계]와 계약을!? / 어새신? : ……어째서, 그 결론에 도달했지? / 엘멜로이 : 우리도 또한 이 시간축의 존재가 아닌, 상황을 부감하는 입장이다. 후유키의 성배전쟁의 결착이 세계의 파멸로 이어지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 아이리스필 : 뭐라고요? 어떻게 된 거죠? / 엘멜로이 : ……이건 마지막까지 말하지 않을 예정이었다만, 어쩔 수 없지. 고백하겠다. 이번 후유키의 의식은 과거나 미래의 것과는 달리, 일단 틀림없이 성공해, 대성배의 기동에 도달한다. 그것이 시바에 관측된 이유——이 영역을 특이점으로 만든 정체가 틀림없어. / 로만 : ……! 그런가, 불안정한 시공이라는 것뿐 아니라, 붕괴의 기점이 되기 때문에 특이점으로 관측된 건가! / 아이리스필 : 당신은……과거뿐 아니라 미래도 알고 있어? 다른 시간축의 존재인거야? / 엘멜로이 : 그 말 대로. 네 번째의 실패를 지켜보고, 다섯 번째의 실패를 조사해, 그리고 여섯 번째를 미연에 막았다. 그게 나다. 그 지식과 비교해 이 싸움이 어떻게 [다른]지를 찾아낼 역할을 받았다. 그 답은……당신이다, 아이리스필. 성배의 그릇의 담당자이며 서번트를 부릴 수 있는 마스터. 본래라면 그 완성까지 앞으로 10년을 소비할 것이었다. 아인츠베른 가의 궁극이자 지고의 호문클루스. / 아이리스필 : 10년? 그건……. / 엘멜로이 : 약간의 차이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결정적인 어드밴티지다. 제 4차의 시점에서 아인트베른은 고식적인 게릴라전이 아니라, 정공법에 승산을 찾아내는 것이 가능해졌으니까. 마스터로서 있을 수 있는 최강의 스펙으로, 거기에 가장 우수한 서번트를 거느려, 소성배의 우선권까지 수중에 있다. 이것은 이미 이긴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 승리가 초래하는 것은……억제력의 발동원인이 되기에 충분했다. / 어새신? : ……네가 아는 성배전쟁에서는, 억지력의 개입이 없었다고? / 엘멜로이 : 아아. 세 번째까지는 얘기할 것도 없고, 네 번째, 다섯 번째도 성패의 확률은 거의 반반, 인 정도였다. 적어도 [세계]의 관점에서 보면, 간섭할만큼 화급한 위기라고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겠지. 제 4차에서의 아인츠베른의 연구성과는 아직 한 세대 늦어있었고, 겨우 완성에 달한 제 5차에서는 전략을 그르쳤다. 솔직히, 여기까지 아인츠베른이 성배전쟁에 [결정타]를 걸 특례적인 상황이 성립되어 있다니 놀랍군. / 로만 : 즉 정리하자면, 이 특이점은……. [만일 아인츠베른이 더 우수했다면]이라는 if를 토대로 출현한 가능성의 구상, 이라는 거야? / 엘멜로이 : 아아. 그리고 칼데아가 탐지한 성배의 반응도, 아마 아이리스필의 마술회로 그 자체……. 여기까지 완벽하게 쌓여진 아인츠베른의 성과라면, 그건 이미 유의성배라고 불러도 지장이 없을 정도의 물건이다. / 아이리스필 : 칭찬하는건지 헐뜯는건지 복잡하지만, 그런 것보다 당신에게는 더 자세한 설명을 듣지 않으면. 후유키의 성배의 완성이 세계를 멸망시킨다, 라는 건 대체 무슨 말이죠? / 엘멜로이 : 아아, 모조리 개시해주겠다. 억지력의 대행자, 너도 따라오도록. 부과받은 역할을 더욱, 철저히 완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지. / 어새신? : 그건, 이 호문클루스를 파괴하는 것보다도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인가? / 아이리스필 : ……. / 엘멜로이 : 뭐 전혀 간단하지는 않아. 그렇지만, 거긴 역으로 질문하도록 할까 영령이여. 너는 간단하기만 하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건가? 이 아이리스필을 부디 그 손으로 죽여보고 싶다, 고? / 포우 : ……포~우? / 어새신? : ……모르겠다. 생각한 적도 없어. 옳은 것도 그른 것도 없다고 체념하고 있었다. 선택의 여지따위 없다, 고. 그렇지만 지금, 다시 고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서도 설명하기 어려운 갈등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이 호문클루스에 대해서는…… 다른 수단이 있다고 한다면, 그걸 찾아보고 싶다고는 생각해. 어째서지? 이런 감각은 처음이다. / 엘멜로이 : 그건 즉, 너에게 아직 사람으로서의 마음이 남아 있다, 라는 거다. 억지력이라고 하는 장치의 일부가 되기 전의, 어리석으면서도 고귀한 영혼이,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마슈 : 뭔가 설득할 방법이 있는 건가요? / 엘멜로이 : 누군가를 납득시키기 위해서는, 그 인물에게 가장 형편이 좋은 허구를 준비해 주는 것이 빠른 길이지. 그런 점에서, 케이네스 경은 [세계가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라는 전제를 기초로 한 이야기라면……. 아무런 의심도 없이 믿어준다. 정말로 다루기 쉬운 인물이야. 이것이 모든 사람의 마음을 흘려 움직이는 책사의 기술일지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케이네스 : 어젯밤 아치졸데에게 물어보았다. 라이네스의 대리라니, 잘도 근거 없는 허풍을 떨어 주셨군. / 엘멜로이 : 그럼에도 여전히 저희와의 회견에 응해주셨다, 란 것은……. / 케이네스 : 밝혀 내고 싶은 것도 달리 있다. 어젯밤의 캐스터에 대해 무언가 의미 있는 듯한 발언 말이다만. 어째서 성당교회의 동향을 사전에 아는 것이 가능했지? / 엘멜로이 : 그것이 저에게 있어서 사후……먼 과거의 기억이기 때문입니다. / 케이네스 : 뭐? / 엘멜로이 : 부두에서 서번트 전이 일어난 다음 날 아침, 감독역이 각 진영에 소집을 걸어 캐스터의 우선적 말살과 그 보상을 제공한다. ……저의 지식은,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당신이 당초 이 싸움에 대비해 소환할 예정이었던 것이 정복왕 이스칸달이었던 것. 그를 위한 성유물을, 시계탑의 청강생 웨이버 벨벳에게 도난당해, 어쩔 수 없이 디어뮈드 오 디나를 사역하고 있는 것. / 케이네스 : 어째서 그걸……. / 엘멜로이 : 그 서번트에게 마력을 공급하고 있는 것은 당신이 아니라, 혼약자인 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 양이었지요. 지금은 주의를 위해 별실에 대기하고 있는 것이겠죠. 뭐 경계하시는 것도 당연합니다. / 케이네스 : ……. / 엘멜로이 : 아아 솔라우 양이라고 하면, 당신의 서재에 연애 편지의 초안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에에, 분명 서두는, [아름다운 내 사랑 그대여, 그 눈에는 아침 이슬의 반짝임을 담고……] / 케이네스 : 에에이, 그만두지 못할까! 이제 되었다! 네놈은 대체 뭐 하는 놈이냐!? / 엘멜로이 : 레이디 라이네스의 대리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직함을 다는 것은, 지금으로부터 4년 정도 뒤의 일이 됩니다. 그렇기에 지금 말씀드린 것들은, 전부 저의 [과거의 기억]에 해당하는 사정입니다. / 케이네스 : ……호호오. / 엘멜로이 : 거기에서 일소에 그친다는 것은, 역시 아치볼트의 장, 이라고나 할까요. / 케이네스 : 시간도행자인가. 그런 연구에 혈도를 올리는 부류도 있다고는 들었다. 실현의 전망따윈 없는, 바보같은 탐구라고 생각했다만…… 그렇다고는 해도, 좀 더 납득가는 설명이 필요하군. 마법에 손이 닿을 정도의 술리라고 하면, 당연, 어중간한 것일 리는 없겠지? / 엘멜로이 : 그렇다면, 요점만 간추려서 설명하겠습니다. 잠시 경청을. / 케이네스 : 과연, 지구환경 모델을 투영해 과거를 관측, 영령소환 시스템을 응용한 레이시프트…… 그것들 전부를, 영자연산기의 도입으로 가능하게 한 것인가. 영자연산기……아틀라스원에서는 그런 시도가 행해지고 있다, 고 풍문으로 듣기는 했다만……. / 엘멜로이 : 네. 그 전부의 마술적위업이, 아치볼트 문벌에 의해 달성되게 됩니다. / (에—엣) / 엘멜로이 : (거기, 얼굴에 내지 마라!) / 마슈 : (선배 여기는 포커페이스입니다!) / 포우 : (포우포우포우……) / 케이네스 : 미래의 아치볼트가, 거기까지 엄청난 성과를 올렸다, 고? / 엘멜로이 : 물론 케이네스 경의 탁월한 지휘와 통솔이 있었기 때문에 나온 성과입니다. 금후 시계탑에서의 당신의 약진이……. 여러 학류의 성과를 흡수해 이 일대 프로젝트 [칼데아]의 실현에 다다른 것입니다. / 로만 : (저 세상의 올가마리 소장이 듣는다면, 대체 무슨 얼굴을 할 지……) / 마슈 : (네, 상상하고 싶지 않습니다……) / 케이네스 : 흥. 나에게 아틀라스원과의 유대는 없다. 오히려 그 편벽들은 까닭 없이 싫어하고 있지. 그 비관주의자들과 손을 잡을 일은 없다.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후, 후후후. 그런가—, 응, 뭐 있을 수 없는 이야기는 아니군! / (에—엣)/ 로만 : (에—엣) / 마슈 : (시계탑의 로드란……) / 케이네스 : 이야, 슬슬 강령과와 광석과만으론 파벌싸움의 결정패로서는 부족한가, 라고는 생각하고 있었다. 무언가 다른 종류의 연구에도 손을 댈 시기일까 하고 말이지. 음, 그렇지만 설마 그런 방향으로도 재능이 있었을 줄이야 나는. 그런가—. 나이 먹어서도 어른스럽지 못하게 진심을 내버리는가—. / 로만 : (얼레——!? 뭔가 이미지 달라, 저 사람 이미지 다르지 않아!?) / 디어뮈드 : 역시나입니다! 예에, 이 디어뮈드는 믿고 있었습니다. 마스터는 비록 지금은 여러가지로 위태롭지만서도, 장래엔 반드시 큰 일을 달성하실 분이라고! / 엘멜로이 : 물론, 기술적 성과만이 아니라, 소피아리가의 경제적 원조에 의한 것도 큽니다. 칼데아의 시설구축에 달하는 막대한 경비가 마련된 것도, 당신과 미래의 사모님과의 금슬 좋은 사생활에 기인한 것으로. / 케이네스 : 이야, 후하하. 마술의 구도에만 전념하고 있던 내가, 과연 가정인으로서 성공할 지 어떨지……. 일말의 불안은 있었다만. 그런가—. 후하하하하! / 마슈 : (아아, 로드가 먼저 랜서 진영을 같은 편으로 만들려고 했던 게……) / 로만 : (가장 속이기가 간단하니까, 일지도) / 포우 : (……포, 우) / 엘멜로이 : 그런 것으로, 저희는 당신에게 아치볼트의 영광의 계단을 확실히 쌓아 주실 것을 부탁하기 위해 온 것입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시간도항에 의한 과거 간섭에는 여러 금칙이 따릅니다. 너무 대규모의 원조까지는 할 수 없겠지만, 정보면에서라면……. / 케이네스 : 음, 그대들의 개입만 있으면 전황의 여러 단계에서 적에게 선수를 칠 수 있다는 것이군. / 엘멜로이 : 먼저 캐스터의 배제입니다. 아직 다른 마스터들은 표적의 잠복 장소를 모릅니다. 먼저 습격을 걸면, 감독역이 확약한 추가 령주도 당신의 것으로. / 케이네스 : 멋지군! 아직 1획도 소비하지 않았는데, 새로 4획 째의 령주가 이 손에 새겨진다는 것인가. 크크크, 이 싸움, 이미 이긴 것과 다름 없지 않나! / 케이네스 : 그런데, 반은 놀이 기분으로 참가한 이 싸움이다만. 일부러 미래의 후예가 간섭해온다니……. 이 내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큰 의미가 있다, 라는 건가? / 엘멜로이 : 그렇게 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라는 정도로 생각해 주십시오. 저희들은 과거에 간섭하는 것에 의해, 이미 확정된 사상에 관해서 밖에 언급할 수 없습니다. 아직 이 시간축에 대해 아무에게도 관측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역사개편의 여파가 너무 커져, 억지력을 발동시킬 지도 모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엘멜로이 : 이쪽에서도 큰 교섭이 있었습니다. 아니, 결정적인 성과라 말해도 좋겠죠. 몇 개의 불확정요소에 대해 관측이 끝나, 패러독스를 회피하며 개시할 수 있는 정보가 대폭 늘었습니다. 결과……지금이야말로 저는 당신께 모든 진상을 말할 수 있습니다. 이 후유키 시에서의 성배전쟁의 진의를. / 포우 : (포?) / 케이네스 : 뭐, 뭔가 그건? / 엘멜로이 : 애초에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습니까? 만능의 원망기를 둔 경쟁이라는 어마어마한 대의식이, 시계탑에서 멀리 떨어진 이런 벽지에서 개최되는 것. 7명의 참가자 중, 마술협회를 위해 준비된 것이 단 한 석뿐이라는 점……. / 케이네스 : 음, 뭐, 그렇기에 별로 리스크도 없는, 평판만으로 그칠 여흥이라고 생각해 참가한 참이다만. / 엘멜로이 : 평판만으로 그치기는 커녕, 그 실체는 유명무실. 이곳 후유키에서의 성배전쟁은, 사실 허구일 뿐입니다. / (저기요~!?) / 마슈 : (선배, 얼굴에 다 보입니다! 포커페이스 입니다!) / 엘멜로이 : 모든 것은 저희 아치볼트 가의 정적, 트란벨리오 일파에 의한 음모인 것입니다. 특정 기간만큼 로드 엘멜로이를 시계탑에서 떨어트려, 그 부재의 틈을 타 단숨에 마술협회 내부의 세력을 확대하려고 하는 속셈입니다! / 케이네스 : 뭐, 뭐라고오!? / 엘멜로이 : 저희는, 당신이 트란벨리오 파의 음모로 함정에 빠진다, 는 결과만을 알고 과거 간섭에 발을 들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경고는 불가능. 미래의 지식을 당신과 공유하기 위해선……. 간섭 전의 과거시간에서, 확실히 음모가 존재한다는 명확한 증거를 관측할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 로만 : (우와~ 그냥 입에서 나오는 대로 잘도 여기까지……) / 포우 : (……포우) / 엘멜로이 : 어젯밤 겨우 그 증거를 잡았습니다. 성배전쟁의 개최자인 세 가문의 한사람, 토오사카가에서 직접 증언을 얻었습니다. / 케이네스 : 어, 어떻게 말인가? / 엘멜로이 : 그 도시의 영맥을 손 닿는 대로 파괴해 주었습니다. 물론 성배전쟁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파괴활동이지만, 그렇기에 토오사카는 항복했다. 연극에 불과한 성배전쟁을 위해 관리지의 지배권을 빼앗겨서는, 견딜 수 없는 일이겠죠. 토오사카는 트란벨리오 파와 공모해, 네번째의 성배전쟁을 조작해 로드 엘멜로이를 꾀어냈다고 자백했습니다. / 마슈 : (거짓말 속에 진실도 섞여있는 게, 정말 사람이 나빠요, 로드 씨……) / 엘멜로이 : 연구자로서가 아닌 실전[무훈]을 바라고 있던 케이네스 경이, 감쪽같이 낚일 만한 절호의 투기장……. 그것이 이 후유키의 의식의 정체입니다. 초대된 다른 참가자도, 감독역으로 끌어들인 성당교회도, 전부 이 연극에 진실미를 부여하기 위한 미끼에 불과합니다. / 케이네스 : 이 무슨 주도하고, 악랄한……그러나 민주주의에 심취한 어리석은 놈들, 트란벨리오 파라면, 한다! 확실히 하겠지! / 나는……대체 난 뭘 위해, 귀중한 시간을 비워서까지 이런 헛수고를! / 마슈 : (아—……걸렸네요 정말로) / 엘멜로이 : 뭐, 그렇다고는 해도. 캐스터를 쓰러트린 솜씨는 정말로 훌륭했으니. 솔라우 양도 당신의 듬직함에 다시금 반하시지 않으셨을까 합니다. / 케이네스 : 그, 그런가? 흠……. / 엘멜로이 : 틀림없습니다. 저는 여성의 그런 감정에는 민감합니다. 이건, 그렇군요—— "지금까지 전혀 흥미가 없었지만, 이번의 듬직한 일면이 갭이 되어 싫어가 좋아로 반전했다" 그 정도의 마음의 변화는 아닐지. / 케이네스 : 이 무슨……! 아니, 그 전제야말로 무슨? 뭐 되었다, 결과는 훌륭하니까 말이지! / 로만 : (아—…… 나 조금, 이 사람을 동정하게 되네……) / 엘멜로이 : 어찌되었든, 사건은 한시를 다툽니다. 부디 서둘러 런던에 귀환해 트란벨리오 파의 음모를 막아 주시길! 아무리 아치볼트 가의 기반이 단단하다고 한들, 당신이 빠진다면 민주파의 비열한 속셈에 농락당할 뿐입니다. 귀족주의—— 저희 가문의 존망은, 이 일에 달려있습니다! / 케이네스 : 에에이, 건방진 트란벨리오자식, 발뤼엘레타 자식! 뼈저리게 후회하게 해 주지! 솔라우, 어서 준비를! / 포우 : (포—……) / 디어뮈드 : 새로운 전장은 바다 저 너머…… 마스터, 불초 이 디어뮈드도 함께 하겠습니다! 처음부터 성배에 빌 소원따윈 갖지 않은 몸. 주군이 임하는 전장이야말로 제 창 솜씨를 발휘할 곳입니다! / 엘멜로이 : 오오, 그건 듬직하군. 서번트까지 동반하게 된다면, 분.명. 솔.라.우. 님.도. 좋.아.하.시.겠.지.요. / 케이네스 : ……으, 음……. 랜서여, 령주를 가지고 명한다. 네놈은 여기 남아 성배전쟁을 계속해라. / 디어뮈드 : 뭐, 뭐라고요!? / 케이네스 : 아무리 연극이라고 해도 한 번 이름을 올린 이상, 형태만이라도 숭리를 쥐지 않으면 내 면목이 살지 않지. / 엘멜로이 : 과연 로드 엘멜로이! 저희 아치볼트 본연의 긍지를 잘 이해하고 계십니다! / 케이네스 : 제군들에게는 고별 선물로 내 서번트를 맡기지. 대리로서 우리 가문의 의지를 보여라. 이 바보같은 연극에 가담한 놈들을 한 명도 남김없이 쫓아내서, 진정한 강자가 누군지를 보여주는 거다! / 엘멜로이 : 맡겨주십시오! / 디어뮈드 : ……주군이 그리 말씀하신다면, 저로서는 어쩔 수 없군요. 새로운 마스터와 함께 온 힘을 다해, 임무를 달성할 뿐 입니다. / 로만 : (너무해! 말주변 만으로 서번트의 재계약이라니 처음 봤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로만 : 어때, 마슈? 서클의 설치는 잘 될 것 같아? / 마슈 : 그게 도무지……. / 안되는거야? / 마슈 : 영맥도 있긴 있지만, 무언가 다른 술식에 의해 보호되고 있어서, 이쪽의 개입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 포우 : 포~우! / 엘멜로이 : 흠, 역시 제대로 된 마술사가 관리지로서 확보하고 있는 토지에서는 어려운가……. / 어떻게 된 것? / 엘멜로이 : 이 주변 일대의 영맥은 전부 어느 마술사 일족의 독점 아래에 있다. 조금은 파고 들 틈도 있을까 생각했다만, 전망이 물렀던 모양이군. ……정말이지. 좋은 실력이야, 그녀의 부친은. 지금의 나이기 때문에 알 수 있다, 질실강건한 술식이야. / 마슈 : 어떻게 하죠? 이대로라면 칼데아에서 보급을 받는 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 엘멜로이 : 어쩔 수 없지. 마술사가 배속하고 있는 요석을 파괴해, 영맥의 주도권을 이쪽이 빼앗는다. 나름대로의 방비도 갖춰져 있겠지만, 거긴 난폭하게 갈 수 밖에 없어. 쓸데없는 전투는 피하고 싶지만, 배가 고파서야 싸움이 되지 않으니 싸울 수 밖에. 어쩔 수 없지. / 로만 : 부순다니, 결계의 요석을!? 그런 짓을 했다간 세컨드 오너인 마술사가 화내는 거 아냐!? / 엘멜로이 : 당연하군. 하지만 이 토지를 관리하는 토오사카가는 아처를 소환한 마술사이기도 하다. 즉 처음부터 적대가 확정되어있는 상대다. / 로만 : ……그런가. 그래도 영맥의 요석은 신중히 숨겨져 있는 거지? / 엘멜로이 : 문제 없다. 위치는 이미 알고 있어. / 마슈 : 에엣? 어떻게 조사한 거에요? / 엘멜로이 : 다음 대에서 토오사카를 잇는 것은 내 제자라서. 최종적으로는 그녀의 협력을 얻어 여기의 대성배를 해체하게 된다만……. 그 때 직접 토지의 영맥의 구조도 파악하게 되었던 거다. / 로만 : 잠깐만. 당신은 미래의 제자의 땅을 엉망진창으로 만들려고 하는 거야? / 엘멜로이 : 어디까지나 다른 시간축에서의 미래다. 지금 이 시점의 토오사카에게 나는 아무 의리도 빚도 없어. 애초에 토오사카가는 후유키의 성배전쟁의 발단에 대해 책임의 한 부분을 부담하는 가문이다. 영맥을 잃고 거렁뱅이가 되더라고, 뭐 자업자득이라는 거지. 분명 미래의 토오사카도 이해해 줄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어새신? : [기회]를 놓치고 [장소]를 택하지 못했던 암살자 따윈, 결국 이 정도인거다. 지시를 내린 마스터가 어새신을 다루는 법을 잘 모르고 있던 모양이군. / 엘멜로이 : 아하. 마스터가 바뀌어 있었군. 아처를 잃은 토오사카가, 어새신으로 갈아타 재기를 노리고 있었나. / 이번에 너무 꽝만 뽑는 거 아닐까 우아한 사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어새신 : 네놈들은 대체…… 어째서 우리들의 비원을, 그렇게까지…… 아아, 종이…… 종 소리가, 들린다……. 위대한 우리의 선조—— 최초이자 최후의 노인이여……. 부디, 용서를…… 저는…… 또다시…… 이런 추태를……. / 마슈 : 서번트 어새신, 완전 소멸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길가메쉬 : 누구의 허락을 받고 날 보는가, 미친 개가. 그 불경, 만 번 죽어도 모자라다! / 이스칸달 : 이 연회를 부수러 왔다, 라는 거라면, 저건 우리 전원의 적이 아닌가? / 길가메쉬 : 아니되지. 내 법을 어긴 역적은 내 분노에 따라 판정한다. 영웅왕되는 나의 왕위. 어떤 자라도 끼어드는 것은 용서하지 않겠다. / 이스칸달 : 과연, 네놈이 왕으로서 펼치는 법인가. 이건 참견할 입장이 못 되는군. 세이버와 그 마스터에게 이론은 없나? / 아이리스필 : 다른 데에서 해줘, 라고 하고 싶기도 하지만…… 여기에 공격의 화살을 돌리지 않는 이상 손을 댈 이유도 없네. / 엘멜로이 : 좋아, 이걸로 교전협정 성립이다! 버서커의 적대자는 아처 뿐. 우리들은 적극적으로 개입해 단숨에 아처를 배제한다! 구다코, 거리낄 것 없이 지휘를! / 마토 카리야 : 죽여버려! 버서커! / 버서커 : A……uaaa!! (전투) 길가메쉬 : 네 이놈! 이 무슨 수작이냐……! / 엘멜로이 : 됐다……제 4차 성배전쟁 최대의 난적, 영웅왕이 이것으로 탈락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마토 카리야 : ……당신이, 랜서의 마스터? / 엘멜로이 : 그 대리로서 성배전쟁을 맡게 된 자다. 그쪽은 마토 카리야, 버서커의 마스터로군? / 마토 카리야 : 아아. 약속한 조건, 정말로 지켜 주는 건가? / 엘멜로이 : 물론이다. 아처는 우리에게도 쉽지 않은 난적. 그러나 보구의 상성에 있어 네 서번트는 그 구적이라고 할 수 있지. 대처해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는 이야기다. / 마토 카리야 : 다른 방해가 들어오지 않을 환경에서, 토오사카의 서번트와 일대일……. 그런 조건을 맞춰 준다는 건가? 이 숲에서? / 엘멜로이 : 정확히는 이 숲의 안쪽에 있는 성에서, 다. 지금 그곳에는 아처 외에 세이버와 라이더가 집합해 서로 노려보고 있지. / 마슈 : 저, 로드. 그래서는 방해라긴 커녕 난전이 되는 게? / 엘멜로이 : 아니, 그렇게는 되지 않는다. 그 세명은 모두가 다 전략보다도 우선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고집이 있어서 말이야. 임금님으로서의 의지, 라는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마토 카리야 : 하아……하아……봤냐! 이걸로, 나는, 토키오미에게, 복수를……. / 마슈 : 읏!? 버서커의 마스터의 용태가……. / 로만 : 위험해. 이쪽에서 모니터하고 있는 바이탈은 이미 위독상태나 다름없어! / 엘멜로이 : 이런! 마력을 너무 소모시켰나……어이, 기절하려면 적어도 버서커를 령주로 묶은 다음에 해라! / 마토 카리야 : ……윽. / 정신 차려! / 포우 : 포우, 포우! / 마슈 : 괜찮습니다, 기절했을 뿐입니다. 아직 숨은 붙어 있어요. / 엘멜로이 : 안 돼! 이 녀석의 버서커는 제어를 잃으면 세이버를……. / 버서커 : Aaaaa, uaaaaa!! / 세이버 : 뭣? 왜 나한테 공격을!? / 엘멜로이 : 어쩔 수 없지. 구다코, 버서커는 포기한다. 여기서 배제해라! / 에에엣!? / 엘멜로이 : 여기서 세이버를 위험에 빠트릴 순 없단 말이다! 어차피 아처 타도가 성공한 이상, 이미 버서커와의 공투가 필요한 국면은 끝났다. / 디어뮈드 : 그다지 유쾌한 싸움은 되지 않겠지만…… 광전사가 상대라면 어쩔 수 없다, 고? / 엘멜로이 : 랜서, 네 보구라면 녀석과 상성이 좋다. 이러니저러니하지 말고 도와주게! / 웨이버 : 어, 어떻게 되어가는거야 이 상황……. / 이스칸달 : ……. (전투) 디어뮈드 : 꿰뚫어라, 게이 저그! / 버서커 : uaaaaa! / 엘멜로이 : 지금이다 구다코, 결정타를……. / 이스칸달 : 기다려라아아아!! / 포우 : 폿!? / 마슈 : 라이더가 버서커를 감쌌다……!? / 웨이버 : 어이어이어이 뭐하는거야 너!? / 이스칸달 : 음. 이것 저것 생각한 끝에 결심이 섰다. 짐은 이 광전사에게 가세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마토 카리야 : ……그래서, 뭐, 내가 버서커의 마스터가 된 경위는, 대충 이 정도다. / 이스칸달 : 흐음 과연. ……저기 꼬맹이, 이 성배전쟁의 참가자란건, 이런 비참한 녀석들 뿐인건가? / 웨이버 : 흥, 조금은 자신의 태평함이 부끄러워 진거야? / 이스칸달 : 엥? 어째서? / 웨이버 : ……아니, 물어본 내가 바보였어. 그래서, 카리야씨였나? 어쨌든 아처는 쓰러트렸는데, 다음은 어떻게 할 거야? / 마토 카리야 : 당연히, 토오사카 토키오미의 숨통을 끊는다! 서번트만 없다면 이제 그자식은 무력해. 그러니 이번에야말로……. / 이스칸달 : 흐음. / 마토 카리야 : 흐갹!? / 웨이버 : 우와 주먹으로!? 주먹으로 쳤어!? 랄까 죽는거 아냐 그거!? / 이스칸달 : 어이 마토 카리야. 네놈이 먼저 지키고 싶다고 바란 건 뭐냐? 가장 먼저 구해야만 할 상대는? / 마토 카리야 : 그건…… 사쿠라를……. / 이스칸달 : 그럼 토키오미라는 놈을 해치우면 즉시 그 계집애의 환경은 바뀌는 건가? / 마토 카리야 : 우, 윽…… 그렇지만 성배가 없으면, 조켄은……. / 이스칸달 : 그럼 토키오미라는 놈을 해치우는 게 성배에 도달할 가장 빠른 길인가? / 마토 카리야 : ……. / 이스칸달 : 정말이지……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할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무엇 하나 맞지 않는군 왕 바보 자식. 그런 꼴로 짐과 함께 패도를 논하다니 아무리 해도 모자라다! 자 가자, 꼬맹이. / 웨이버 : 에? 간다니 어딜? / 이스칸달 : 물론, 유린과 약탈이다! / 마토 카리야 : ……에? 저기…… 잠깐? / 이스칸달 : 흥, 공교롭게도 수괴인 마술사는 부재중인 모양이군. 뭐 지하의 벌레들은 한 마리도 남김없이 태워줬으니 되었다. 덤으로 이 계집도 잡아 왔다. / 마토 카리야 : 사, 사쿠라쨩!? 당신……도와준거야? / 이스칸달 : 바보같은 소릴. 짐은 구제자가 아니라 정복왕. 그러므로 이 계집은 약탈의 성과. 즉 노예다. / 마토 카리야 : 뭣!? / 웨이버 : 어, 어이? 무슨 말을 하는거야 너!? / 이스칸달 : 물론, 노예인 만큼 조건에 따라서는 매매도 가능하지. 데려가고 싶은가? 마토 카리야, 네놈이라면 적당한 가격에 응해주겠다. / 마토 카리야 : 도, 돈으로 해결을? / 이스칸달 : 아니. 대가는 그 오른손이다. 령주 채로 넘겨라. / 마토 카리야 : 읏!? / 웨이버 : 에에에? 그렇지만 그건……. / 이스칸달 : 뭐 지금의 네놈의 체력으론 자칫하다가는 죽을 것 같으니 말이다. 하나뿐인 목숨을 쓸 곳은 자신이 정해라. 이 계집만을 구해 무사히 도망칠 찬스에 걸지, 혹은 버서커와 끝까지 싸움을 계속할지. 마음대로 골라라. / 마토 카리야 : 큿…… 사쿠라쨩……. ……알겠어. 이 오른손을 가져가라. / 이스칸달 : 잘 알았다. 자 이를 꽉 물고 견뎌라! / 마토 카리야 : 큭…… 크흣……. / 이스칸달 : 좋아, 각인충들도 손 쪽에 따라갔나. 뭐 녀석들에겐 숙주의 목숨보다 령주 쪽이 목적일테니. / 웨이버 : 이, 이녀석…… 살 수 있는거야? / 이스칸달 : 뭐 뒤는 운에 맡겨야겠지. 조금 위험한 도박이 되기는 하겠지만. 꼬맹이, 가능한 범위에서 치료를 해주도록 해라. / 웨이버 : 나, 나의 치유마술같은 건 뻔하다고! / 이스칸달 : 흠…… 어~이, 미토리네스. 이 다 죽어가는 남자와 계집애를 말이다, 후유키의 밖까지 데려가서, 빨간 십자가가 달린 건물을 찾아 던져넣고 와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캐스터 : 네놈들, 우리의 미의 탐구를 방해하는 몽매한 놈들 같으니! 그렇다면 네놈들도 성처녀의 각성을 방해할 셈인가! / 마슈 : 질드레 원수!? / 로만 : 여전히 이 사람은 어디에 소환되어도 제대로 말이 통하지 않는구나……. / 엘멜로이 : 이번엔 소환한 마스터의 영향도 있어 한층 더 악질이다. 성배전쟁을 운운하기 이전에, 얼른 배제할 필요가 있어. / 질 : 허튼 소릴! 여기서 공물이 되는 것은 너희들이다!! (전투) / 질 : 오오오, 이 평범한 결말도 또한 신의 취향이라는 것인가……. / 마슈 : 서번트, 캐스터 소멸. 우리들의 승리입니다. / 캐스터의 마스터는 어디에? / 엘멜로이 : 단독으로는 위협이 될 만한 마술사는 아니지만……. 가만히 놔둔다면 캐스터가 없어도 이런 범행을 계속 저지르는 살인귀다. 눈감아 줄 순 없군. / 케이네스 :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캐스터는 쓰러트렸다. 이것으로 감독역에게 부과받은 소정은 완료한 것이 되겠지? / 엘멜로이 : 확실히. 케이네스 경은 어서 후유키 교회에 찾아가 추가 령주의 요구를. 저흰 여기에서 사후처리를 하겠습니다. / 케이네스 : 흠, 그렇군. 분명 제군들을 데리고 감독역의 앞에 나아갈 수도 없는 일이지. 그럼, 다음에 다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마슈 : 마스터! 저 통로의 안쪽! 누군가 쓰러져 있습니다! / 엘멜로이 : 저건…… 죽어 있군. 상황으로 보아 이녀석이 캐스터를 소환한 마스터겠지. / 마슈 : ……그런. 서번트와 갈라서기라도 한 걸까요? / 엘멜로이 :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이 칼자국, 너무 깔끔해. 캐스터의 수법이라고 하기엔 약간 묘하군. 그럼 대체 누가? 흐음……. 읏!? 팔문금쇄진! / 포우 : 포!? / 마슈 : 로드 엘멜로이!? 대체……. / 로만 : 조심해 마슈, 구다코쨩! 서번트의 반응이다! / 마슈 : 에? 하지만, 아까까지 아무 것도……. / 엘멜로이 : 기척차단이다. 어새신인가……기문둔갑이 없었다면 우리들도 위험했겠군. / 어새신? : ……. 기묘한 수를 쓰는 녀석들이군. 설마 들킬줄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엘멜로이 : 어떤가 아인츠베른? 여기까지 왔으면 확실히 알겠지. 대성배가 뿜는 마력이 변질되어 있다고. / 아이리스필 : ……예. 유감이지만, 이건 저희의 비원이 될 성배와는 거리가 머네요. 이 무슨 얄궂은 일일까. 겨우 승리에 손이 닿은 때엔, 이미 쟁취해야 할 비원이 사라져 있다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엘멜로이 : 그럼, 칼데아가 탐지한 성배는, 결국 출현하는 일 없이 모습을 감췄다. 남은 것은, 성배가 될 지도 몰랐다, 라는 가능성의 존재였던 아이리스필, 당신의 처신이다만……. / 아이리스필 : 에에, 성배전쟁이 무의미해진 지금, 저는 존재가치 그 자체를 잃은 거나 마찬가지네요. 애초에, 이 손으로 대성배를 부숴버린 몸으로, 뻔뻔스럽게 아인츠베른에 돌아갈 수 있을 리도 없고……. / 마슈 : 저, 저희들의 본래의 목적에는, 특이점에 출현한 성배의 회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함께 칼데아에 오시지 않겠습니까? / 로만 : 그러네. 그녀와 같은 존재를 방치했다간, 후에 더 성가신 놈들이 눈독을 들여 악용할지도 모르고. 우리들의 보호 아래에 들어올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겠지만. / 아이리스필 : ……의지할 곳 없는 몸으로서는, 둘도 없는 제안이네요. 에에, 그럼 부디. 이 몸은 당신의 손에 맡기겠어요. 아무쪼록 잘 부탁드려요. 다른 세계의 마스터 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아이리스필 : 설마, 그런…… 대성배가 반영웅에 오염되어 버렸다구요!? / 엘멜로이 : 백문이 불여일견, 이다. 무엇보다 먼저 실물을 보는 것이 가장 빠르지. / 어새신? : 대성배의 해체…… 그렇게까지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미리 알고있었다면, 왜 처음부터 실행하지 않았지? / 엘멜로이 : 이녀석은 비유하자면 큰 술통 한 잔에 담겨있는 니트로 글리세린을 빼내는 작업 비슷한 거라서 말이야. 섣불리 다루면 통이 부서져 대참사가 일어날 지도 모른다. 안전히 처리하려면 사전에 정성들여 준비가 필요하다. 하루 이틀로는 어떻게도 되지 않지. / 로만 : 그런데 지금 이렇게 준비도 없이 들어간다는건……. / 엘멜로이 : 발상의 전환이다. 통의 안쪽의 폭발력을 다시 막아 가둘만큼의 화력이 있으면, 아예 통채로 날려버린다는 과감한 치료도 가능하지. 슥 봐왔던 전력으로, 우리 칼데아의 사람들에 더욱이 서번트 세 명이 모인다면……. 그런 전망도 서기는 선다. / 마슈 : 아, 그렇지만 세 개의 진영과 화해가 가능하다면……. / 엘멜로이 : 그래, 탈락 서번트를 네 명까지로 막는다는 당초의 소정이 달성되어, 더 온건한 해결이 된다. / 포우 : 포~우. / 엘멜로이 : 목적 대로 라이더 진영을 회유할 수 있었다면, 이렇게 대성배에 손을 댈 필요도 없었다는 거다. 그러니 이번엔 대성배의 해체는 선택지에서 열외로 두고 있었다만 말이다……. 설마 억지력의 개입이라니 상상도 하지 못했어. 같은 편으로 둔다면 그 정도로 든든한 조력자도 없지. / 어새신? : 우리들은 언제, 어느 전장에 불린다고 해도, 언제나 인지를 초월하는 이유와 목적으로 피를 흘린다.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고, 관계되는 인간 모두를 적으로 돌리는 것도 드물지 않아. ……그러니, 기묘한 기분이다. 누군가와 협력관계를 맺는 체험은, 오랜만……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어새신? : ……. / 슬슬 나오는 게 어떠냐? 주연. 이제 방해는 없다. / ??? : 핫, 뭐야 다 알고 있었나. 아아, 싫다 싫어. 그건 정말 귀찮아! 거, 무슨 일이든 에너지 절약이 이 시대의 유행이고? 방심하고 있는 걸 쓱 하고 싶었는데 말야. 하지만 뭐, 역으로 잡을 수 있다면 나쁘지 않아. 마중 수고했어. 혼자 나오는 것보다 훨씬 낫네. 그렇지만, 왜 동료들에게 충고해주지 않은거지? 녀석들이 부순 것은 어디까지나 [오염된 성배] 뿐이다. 내용물로서의 나(앙리 마유)는 이렇게 따로 남아있어, 라고. / 어새신? : 다른 세계에서 온 개입자에게, 거기까지 의지할 수도 없지. 네놈의 저주는 어디까지나 이 세계만의 것. 그들의 세계에까지는 미치지 못해. 그럼 나 혼자 떠맡아 처리하는 게 도리다. / 앙리 마유 : 그건 괜찮네. 일에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는 건 좋은 일이에요? 뭐. 서로 싸울 상대가, 아이 슬퍼, 라던가 불쌍해—, 라던가 말하는 건 괴롭잖아. 어느 쪽도 보답받을 수 없어. 어쨌거나 모든 일에는 기쁨이 있어야 하니 말이야. 그런데, 뭐—— ……그런 의미로 말하자면, 당신도 나도 같은 패배자였나. 뭐 냄새로 알고는 있었지만, 오살자 형씨. 내기해도 좋아. 당신, 마지막에는 [이쪽]에 올거다. 영원히 혹사당해 닳아 없어진 끝에, 말야. / 어새신? : 어처구니 없군. 나는 스스로 원한 운명의 끝에 여기 있다. 누구에게 강요당한 것도, 굴복한 것도 아니야. / 앙리 마유 : 그래서야. 당신은 어딘가에서 꺾여서, 부숴졌어야만 했어. 그랬다면 안식이나 구원을 얻을 찬스라도 있었을 텐데. 마지막까지 [정의의 사도]를 포기하지 못했기 때문에, 죽은 뒤까지 멈출 수 없이, 억지력이라는 장치의 톱니바퀴다. 이게 패배자가 아니고 뭐라는 거야? / 어새신? : 이렇게 되고자 해서 살았고, 다다른 장소다. 후회는 없어. 그러나 나와 네놈이 동류라는 것은 인정하지. 네놈은 세계를 계속해서 저주하고, 나는 계속해서 구한다. 서로 그런 기능만을 갖춘 장치. 그저 그 뿐이다. / 앙리 마유 : ——(히죽) OK. 그걸 단언할 만한 사람이 상대라면, 나도 경의를 표하지 않으면. / 앙리 마유 : 저주과 구원이 서로 맞물렸다면, 뒤는 이제 이것밖에 없어. 서로 가장 자신 있고, 어울리는 구애행위다. 마지막으로 이름이라도 대면 어때? 나와는 다르게 기억하고 있잖아? 자신의 이름. / 에미야 키리츠구 : ……에미야, 키리츠구. 과거엔 그렇게 불렸다. 아직 사람으로서 살아 있던 때에는, 말이야. 나는 세계를 구한다. 지금까지도, 지금부터도. / 앙리 마유 : 인간에게 구할 수 있을 만한 세계는 없어. 그 결론을, 댁은 어디까지 뒤엎을 수 있을까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이스칸달 : 기다려라아아아!! / 포우 : 폿!? / 마슈 : 라이더가 버서커를 감쌌다……!? / 웨이버 : 어이어이어이 뭐하는거야 너!? / 이스칸달 : 음. 이것 저것 생각한 끝에 결심이 섰다. 짐은 이 광전사에게 가세한다. / 엘멜로이 : 뭐, 뭐라고!? / 웨이버 : 어째서 그렇게 갑자기? 이녀석을 같은 편으로 해서 뭔가 메리트가 있는거야? / 이스칸달 : 으음, 뭐 아무 것도 없겠지. / 웨이버 : 그럼 어째서!? 그냥 내버려 두면 되는데! / 이스칸달 : 누구와 친해질 지의 판단이 아니라, 누구와 무기를 겨눌 지의 선택이다. 뭐 유력하다고 생각했던 영웅왕이 그런 전말이니 말이다. 다음 한 수를 어떻게 할까, 좀처럼 결론이 나지 않았던 거다. / 웨이버 : 그럼, 다음은 세이버를 쓰러트리자는 거야? / 이스칸달 : 아니 틀렸다, 저 미간에 주름진 짜증스러운 군사. 저 녀석이 적이다. / 마슈 : 에? / 엘멜로이 : ……어째서 그렇게 되지? 이해관계에는 무엇 하나 저촉하지 않을 텐데! / 이스칸달 : 음, 딱히. / 엘멜로이 : 이쪽은 당신과의 격돌을 피하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왔단 말이다! 그런데 어째서!? / 이스칸달 : 왠지 네놈이 마음에 안들어. 그저 그것뿐이다. / 엘멜로이 : 뭐……. / 포우 : 포우포우? / 웨이버 : 어째서!? 너는 왜 중요한 때에 한해서 그런 영문을 모르겠는 이유로 움직이는 거야!? / 이스칸달 : 영문을 모르겠는 건 말이다, 애초에 이 군사일행의 존재 자체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으니까다. 인간도 영령도 되지 못하는 이상야릇한 서번트, 그저 예측이라기엔 기분 나쁠 정도로 정확한 예측……. 명확히 이녀석들은 이 싸움의 룰 밖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이쪽의 전황에 간섭하려고 하지. 단 하나 틀림없는 것은…… 이녀석들이 우리의 성배전쟁을 방해하러 왔다는 점뿐이다. 목적도 뭣도 알 바 아니다만, 짐도 또한 성배의 쟁탈을 걸고 불려온 영령의 한 사람. 승부의 틀 그 자체를 파괴하려고 꾸미고 있는 녀석들은, 적보다 더 질이 나쁜 장애물이 아닌가? / 엘멜로이 : ……읏. / 이스칸달 : 그런고로 세이버, 랜서, 그녀석에게 가담하는 네놈들도 지금 이 시점부터 짐의 적이다. / 따라서 버서커를 지원한다. 실로 명쾌하지 않나? : 디어뮈드 ……어떻게 하지 마스터? 버서커보다 먼저 저 라이더를 쳐라, 라고 하면 따르겠다만. / 싸워도 돼? / 엘멜로이 : ……아니, 안 된다. 당초의 목적을 잊었나? 우리가 쓰러트려도 괜찮은 서번트는 넷이 한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엘멜로이 : ……영문을, 모르겠군. 왜 그렇게까지 해서 우리를 적대하지? / 이스칸달 : 네놈, 뭔가 앞으로의 인과가 이끄는 결말을 꿰뚫어 보고 있는 것 같다만, 지루하잖아? 그거. 그렇다면 적어도 짐 정도는 예상에 엇나가는 역할을 해줄 수 밖에 없겠지. / 엘멜로이 : ……뭐라고? / 이스칸달 : 아니 왠지 모르게 알 수 있단 말이지. 네놈은 패도의 그림자를 추구하는 자. 즉 이 정복왕과 기쁨의 형태를 같이 하는 자. 그런 녀석은 제대로 즐겁게 해주지 않으면. 왕된 짐의 의무다. / 마슈 : 즐겁게 해줘…… 로드씨를 웃게 하기 위해, 우리의 적이? / 아이리스필 : 엉망진창이네……. / 아르토리아 : 예. 엉망진창이긴 하지만, 이 영령이 아니고는 가질 수 없는 동기입니다. 그 왕은 어디까지나 제멋대로이면서도, 상대에 대한 관심으로 움직인다. 즉—— 험상궂은 고릴, 아니 실례, 거친 무인으로 보이면서도, 실은, 엄청난 오지라퍼인겁니다! / 엘멜로이 : 다, 당신이라도 상황판단엔 자신이 있을텐데! 이 저주를 쌓은 대성배가 어떤 재앙을 가져올지는 명백하잖아! 세계의 위기라고! 그런데 그런, 마치 반 장난같은 동기를 위해, 지금 여기서 나와 싸운다고? 대체 무슨 생각이아!? / 이스칸달 : 뭐어 이러니저러니 한들 네놈도 좋아하잖아? 게임. / 엘멜로이 : ……뭐……. / 이스칸달 : 무엇을 짊어지고, 무엇을 걸든간에, 도전한다면 즐기지 않고서야 무얼 위한 인생인가. 좀 더 뜨거워져라, 책사. 이 판돈에 내 패도도 얹어 주지. 자, 승부다. / 엘멜로이 : 그렇게까지 해서…… 내가, 무기를 맞대기 충분한 상대라고? / 이스칸달 : 물론이다. 네놈이 대체 어떤 출신이고, 짐과 무슨 연고가 있는지 까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지금 짐의 눈 앞에 있는 남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제패하지 않으면 마음이 놓이지 않는 맹자이다. / 엘멜로이 : ……하하, 아하하핫, 핫핫핫핫! / 마슈 : 로, 로드? 대체……. / 엘멜로이 : 미안하구나 구다코, 내 마스터여. 이게 단 한 번뿐인 고집이다. 저녀석과 싸우게 해 다오. 사명도, 세계의 운명도, 전부 잊고서……. 저 남자만을 바라보며, 이 나에게, 이길지 질지도 알 수 없는 경쟁을 하게 해 다오! / 재미 있어 보이네 / 마슈 : 서, 선배!? / 엘멜로이 : 그리 말해주는가. 후후, 이게 만일 내 학생이었다면 왕바보라고 호되게 꾸짖었을 참이다만……. 나를 거느린다고 한다면, 그걸로 좋다. 저녀석이나 나에게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왕바보이기에, 섬길 보람이 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84 웨이버 : 라이더!? / 이스칸달 : 윽…… 훌륭하군…… 후후후, 석병팔진인지 뭔지 했던가. 이건 감쪽같이 당했구만. / 엘멜로이 : ……. 이 힘은, 나 자신이 직접 익힌 것이 아니야. 그저 우연으로 손에 넣은 것이다. 결국, 나는 자신의 힘으로는, 당신에게 미치는 일 따윈……. / 이스칸달 : 하하, 바보자식. / 엘멜로이 : !? / 지금거…… 꿀밤? / 웨이버 : 왜 그녀석한테……. / 이스칸달 : 패도를 개척하는 데에, 발휘할 힘이 누구 것인가 따윈 관계 없다.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이끄는가…… 중요한 것은 그쪽이다. 짐의 왕의 군세를 그 눈으로 직접 봤다면, 그 정도는 이해하거라. 이 벽창호놈. / 엘멜로이 : 라이더……. / 이스칸달 : 응? 아팠었나? 미안하구나. 힘 조절이 잘 듣지 않았다. 조금, 손끝의 감각이 막연해서 말이지……. 뭐, 거기까지 깊게 주름진 이마라면, 새삼 여간해선 상처는 나지 않겠지. 그렇지? / 엘멜로이 : ……바보같은 말을. 몸보다 마음에 통하는 상처라는 것도 있어. / 이스칸달 : 하하, 그리 말하지 마라. 이야, 좋은 싸움이었군. 미안하구나 꼬맹이, 짐은, 여기까지 인 것 같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조켄 : 내, 내 저택이 불타고 있어!? 귀여운 벌레들이 죽어 있어!? 카리야 놈, 대체 뭘 한거냐!? 으음, 사쿠라는 어디지!? 음, 이미 텅 비었군! 이이……이이이이익!! 구제불능의 풋내기들이이이이!! / 버서커 : uaaaaa……. / 조켄 : ……음? 버서커라고……? 마력이 고갈돼 사라지려 하고 있군……. ……이건! 카리아의 령주인가? 녀석,, 성배전쟁에 등을 돌리고 도망쳤나! 하지만 설마 손목 채로 잘라버리고 갈 줄이야, 그 겁쟁이답지 않은 포기로군……. / 버서커 : uaaaaa……. / 조켄 : 아아, 옳지 옳지. 너도 배신당해서 분한가. 이 할비도 똑같다. 이대로는 화가 치밀어 견딜 수 없어. 이렇게 된 이상은…… 마토에 싸움을 건 불한당들에게, 본 때를 보여 줄 수 밖에 없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엘멜로이 : ……아아. 추한 꼴을 보였구나. 이세상에선, 만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만……. 크학! ……뭐……엇!? / 마슈 : 로드 엘멜로이!? / 포우 : 폿!? / 아르토리아 : 지금 공격은!? 어디에서!? / 조켄 : 크카카카, 방심이 너무 심하군 책사 나으리. 슬픈 장면에서 마음이 산만해서야, 자랑하는 방위마술도 형편없구먼. / 버서커 : aaa……Aaaaa……. / 디어뮈드 : 버서커!? / 어새신? : 실수했다…… 여기까지 와서 또 복병이라니! / 아이리스필 : 마키리의 마술사…… 조르켄이네? 대체 무슨 속셈이야!? / 조켄 : 그건 이 쪽이 할말이다 아인츠베른. 대성배의 해체에 가담하다니…… 네놈들은 우리 세 가문의 비원을 잊을 정도로 실추한게냐? / 아이리스필 : 보면 알잖아! 이 의식은 이미 오래 전에 실패했어! 이런 성배로 하늘의 잔은 성취할 수 없어! / 조켄 : 그게 어떻다는 게지? 그래서 뭔가? 어디에 도달해 무엇을 이룰 지 따윈, 이제 아무래도 좋은 일이다. 모든 것을 바쳐, 낭비한 우리들의 500년…… 그 결말의 형태만 눈에 담을 수 있다면, 그걸로 상관 없다. / 아이리스필 : 조르켄, 제정신이야!? / 조켄 : 글쎄다. 무얼 가지고 제정신과 광기를 구별할텐가. 이미 혼마저 썩어버린 이 몸으로는 판연할 수 없구먼. 그러나, 이 대성배에만큼은 손가락 하나 못 대게 하겠다, 풋내기들. 이건 우리들의 오랜 꿈의 결정. 결코 양보하진 않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마슈 : 의식불명의 중태입니다. 한시라도 빨리 치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버서커를 쓰러트려 버렸다는 건……. / 조켄 : 카카카, 크카카카캇! 멍청한 것들. 빤히 알고도 직접 의식의 달성에 손을 빌려 줄 줄이야. / 로만 : 그런가, 지금 걸로 다섯 명 째의 서번트가 탈락……. / 조켄 : 여기까지 오면 소성배로 제물의 마력을 퍼 담을 것 까지도 없다. 직접 대 성배에 부어 넣는다. 내 생애 최후의 술식으로! / 아이리스필 : 읏!? 내가 담아두고 있던 마력이 빠져나가……. 조르켄, 당신이야!? / 조켄 : 아니…… 나는 그저 눈을 뜨는 것을 재촉했을 뿐이지…… 자네와 같은 가짜가 아닌, 진짜의 그릇에 말이다……. / 마슈 : 마스터! 대성배에서 누군가…… 사람이 나옵니다! / 포우 : 포우!? / 검은 아이리 : 수고하였다, 마키리 조르켄. 후후, 잠시 보지 않은 사이 꽤나 쭈글쭈글해졌구나. / 조켄 : 오오오오, 오오오오오…… 유스티치아, 하늘의 잔이여……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 그런가…… 그랬던 건가…… 그저 네 모습을 그리워한 것 만으로, 나는……. / 검은 아이리 : 망령이 들었구나 내 구적이여. 하지만 이제 괜찮다. 역할은 끝이다. 끝내 얻지 못했던 이상을 꿈꾸며 가도록 하여라. / 아이리스필 : 조르켄! / 디어뮈드 : 버서커의 마스터가…… 먹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엘멜로이 : 큿…… 영핵이 무사해도 몸이 움직이지 않아서야…… 이게 유의 서번트의 한계인가…… . ……세이버와, 랜서는? / 대성배의 내용물과 싸우고 있어 / 엘멜로이 : 읏! 설마 우릴 도망시키기 위해서? / 마슈 : 네, 지금의 전력으로는 승산이 없다고……. / 엘멜로이 : 안 된다! 도망친다 한들 보충할 전력이 없지 않나! 지금 이 장소에서 버티며 싸울 수 밖에 없어! / 웨이버 : 그럼 어쩌자는거야!? 당신, 더는 가세할 체력따위 남아있지 않잖아! / 엘멜로이 : 웨이버 벨벳, 네놈이 비장의 카드다. / 웨이버 : ……에? / 엘멜로이 : 알고 있다, 너라는 꼬마를. 무력한 자신이 싫다. 자신의 무능이, 평범함이 원망스럽다. 세상에 자랑할 만한 재능이 없다고, 열등감에 빠져있다……. / 웨이버 : 뭐, 뭐야 당신? 설마……. / 엘멜로이 : 자신의 약함을 한탄하는…… 그 어리고 풋내나는 꿈에서, 지금 바로 깨어날 각오는 있는가? 분에 넘치는 힘을 발휘하는 것의 공포를. 그 너무나도 무거운 책임이 초래하는 전율을. 아직 풋내기인 동안에 체험해 볼 텐가? / 로만 : 로드 엘멜로이, 넌 무엇을!? / 포우 : 포우!? / 웨이버 : ……. 좋아, 해 주겠어. 달리 괜찮은 수단 같은건 없잖아? / 엘멜로이 : 후후, 역시 네놈은 바보다. 분수를 모르는 어리석은 놈이다. 정말로 아무것도 알지 못해. 그러나, 그렇기에야 말로…… 그는 너와 같은 꼬마를 돌봐 준 거겠지……. 저 너머에, 영광있으리, 인가……. / 웨이버 : 가르쳐 줘! 뭘 하면 돼? / 엘멜로이 : 나의 손을 잡고, 염원해라…… [그것 필승의 전술, 합변(合変)의 형(形)은 기(機)에 있다]라고. / 웨이버 : 에에…… 그것 필승의 전술, 합변의 형은…… 기에, 있다……. / 웨이버 : 우와! 우와아아! 뭐야 이거? 뭐냐고 이거!? 나는 대체……. / 엘멜로이 : 아아, 과거 군사의 안목에 든 모양이군. 임시 대리로서, 널 인정해 준 것 같다. 나의 이 부서져가는 몸 대신, 필시 마음껏 혹사시켜 주겠지. (중략) 웨이버 : 이런거…… 이런거, 못 들었어! 싸우는 게, 목숨을 건 승부가…… 이렇게도, 무서운 거라니……. / 아르토리아 : 당신은, 잘 해주었다. 첫 출전 치고는 충분한 공적입니다. / 디어뮈드 : 움츠린 채 멈춰서지 않은 것 만으로도 칭찬해 드리겠습니다. 승리의 영예, 가슴을 펴고 받아줬으면 합니다. (중략) / 웨이버 : 너희도…… 돌아가는 거야? / 엘멜로이 : 아아. 네 안의 공명도 함께다. 안심해라. 너는 보통의, 평범한 자신으로 되돌아간다. / 웨이버 : ……. 당신이 말한 대로 였어. 이런 힘, 도저히 내 분수엔 맞지 않아. / 엘멜로이 : 그걸 실감할 수 있었다면, 더욱 이후의 연찬에 힘쓰도록 해라. 언젠가, 너는 그 힘을 짊어질 처지에 놓인다고 예언하지. 아직 시간은 있다, 는 것만이 위안이다. 단련할 수 있을 동안에 단련해야겠지. / 웨이버 : 당신의 말투, 꼭 라이더 같아. / 엘멜로이 : 흥, 낯간지러운 말 하지 마라. 그 정복왕에게는, 아직도 나따위 미치지 못해. / 웨이버 : [아직도]라고 말하는 걸로 봐선, 즉 당신도, 단련하고 있는거야? 언젠가 그녀석한테 닿기 위해서? / 엘멜로이 : ……. 지상까지 보내주지. 도중의 동굴은 미로니까. 거기서, 해산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검은 아이리 : 수고하였다, 마키리 조르켄. 후후, 잠시 보지 않은 사이 꽤나 쭈글쭈글해졌구나. / 조켄 : 오오오오, 오오오오오…… 유스티치아, 하늘의 잔이여……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 그런가…… 그랬던 건가…… 그저 네 모습을 그리워한 것 만으로, 나는……. / 검은 아이리 : 망령이 들었구나 내 구적이여. 하지만 이제 괜찮다. 역할은 끝이다. 끝내 얻지 못했던 이상을 꿈꾸며 가도록 하여라. / 아이리스필 : 조르켄! / 디어뮈드 : 버서커의 마스터가…… 먹혔다!? / 검은 아이리 : 부족하구나…… 아직도 부족해. 고작 다섯 기의 영령으로는, 내 그릇은 채워지지 않아. 나를 불러 깨워두고선 이 정도의 공물 뿐이라고? 향응의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잖나! / 아이리스필 : 유스티치아 리즈라이히…… 아니, 틀려, 이 세상 모든 악에 오염된 성배의, 슬픈 말로! / 검은 아이리 : 오오? 나의 후예로서 있을 수 없는 망언을. 나야말로 하늘의 잔. 근원에 도달해 모든 악을 근절하는, 제 3마법의 구현이다. 자아 바치거라. 그 목숨, 그 혼을! 너희들 전부를 양식으로, 천년의 비원은 성취되리라! / 디어뮈드 : 세이버, 이녀석은……! / 아르토리아 : 아아, 이 마력의 밀도…… 우리들만으론 도저히, 승기는 없다! (중략) 검은 아이리 : 하하하핫, 겨우 이 정도인가? 한심한 영령들. 알면서도 내 양분이 되기 위해 남은 거나 마찬가지네. / 디어뮈드 : 큿…… 위험하군, 슬슬 한계가……. / 아르토리아 : 상상하던 것보다 더 성가시다! 이대로는……. / 웨이버 : 이대로 밀어붙여! 조금 더 힘내! / 디어뮈드 : 읏!? 왜 돌아왔나!? / 아르토리아 : 아니, 랜서, 이 소년은 아까와는 달라…… 이 마력, 틀림없이 서번트……! / 웨이버 : 이쪽의 전력은 종래대로. 그에 더해 세이버, 랜서, 또 억지력의 어새신……. 이걸로 녀석이 어림했던 포진은 갖춰졌어! 다음은 지휘뿐이야. 괜찮겠지? 구다코! / 이게 마지막 싸움이다! / 검은 아이리 : 어리석은…… 모두 함께 먹어치워 드리죠. 제 잔의 안에서 원초에 돌아가세요! (전투) 검은 아이리 : 그런…… 이, 손은…… 별들의 끝에까지 닿았을 터인데……. / 아르토리아 : 해치운……건가? / 마슈 : 적 마력의 완전 소멸을 확인…… 저희들의, 승리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슈텐도지 : 자. 너희들이 찾고 있던 건, 저거지? / 마슈 : ……저건……!? / Dr. 로망 : 성배……적어도 성배와 닮은 어떤 반응이야! 틀림없어. 너희들 앞에 있는 저게, 이번 사건의 원흉이야! 안에는 무슨 체액으로 차 있는 것 같은데, 이건……. / 슈텐도지 : 뭐였더라, 이바라키와 함께 여기서 눈을 떠 보니 있지. 저게 눈 앞에 놓여 있었던 거야. 맛.있.어. 보.이.는. 술.이. 찰.랑.찰.랑. 담.긴. 상태로 말이야. / 마슈 : 저기……설마. / 슈텐도지 : 응. 마셨지. / 마슈 : ……그런, 명백하게 수상한 걸……. / Dr. 로망 : 듣고 싶진 않지만, 왜 그랬어? / 사카타 킨토키 : 그런 녀석이라고, 이 녀석은. 이바라키 녀석은 싫어했었겠지만. / 슈텐도지 : 물론, 이바라키는 겁먹었었지. 주운 걸 먹는 건 안 좋다면서. 하지만 뭐어, 내가 따라서 안 마실 거야? 하고 물으니까, 울상으로 마셔 줬다구? / 마슈 : 이바라키 씨…… 좀 더 상냥하게 대해 드려야 했어요……. / 슈텐도지 : 그래서어, 실컷 마셨더니 너무 졸려와서. 그리고 정신을 차렸더니 이렇게 돼 있었다, 란 얘기지. 이바라키한테 힘은 빨린 채고, 붙잡힌 공주님이 돼 있고, 꼬마는 내 마음과 몸을 정열적으로 바라고 있고……. / 사카타 킨토키 : 바란 적 없다고! / 마슈 : 네, 네에. 그럼 결국, 슈텐도지 씨도 이게 뭔지는 모르신다고……? / 슈텐도지 : 아니. 모르지만, 알 수 있어. 어쨌거나 이건 술이고, 나는 그걸 마셨지. 그리고, 전말이 그렇게잖아? 그럼 대답은 명백해. 이건 바로──『소원을 이루는』술인 거야. / 마슈 : ……! / Dr. 로망 : 성배에 따라진 술……성배의 원망기의 측면이 작용해서…… 아니 하지만, 그런 게 정말로……? / 슈텐도지 : 그러고 보면, 좀 전부터 목소리만 들려오는 사람이 있네에. 아직 내가 취해 있는 줄 알았는데, 음양사인가? 어지간히 맥 없는 목소린데. ……뭐 됐나. 그렇게 말은 했지만, 이 술은 소원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건 아니야. 마음에 품은 소원을, 그러나, 약간 다른 형태로── 왜곡해서, 들어준다. 그런 물건이야. 술은 취하는 것, 취하면 헤메이는 것……그래서 그런 걸까. 그게 술의 즐거운 점인데 말이지이. / Dr. 로망 : 과연──그렇다고 하면. 그곳에선, 그 술이 발휘환 것이 모든 공간에 퍼져 있어서, 그게 저항력 없는 인간들을 『취하게 만들었다』 는 게 되는 건가. 그러니까 그 쿄토 주위의 사람들의 상태가 이상하게 되 있었던 거겠지. 술에 강한 건 개인차가 있는 법이니까 말야. 주인공 군이 무사해서 다행이야……. ……그런데, 마슈. 혹시 여기에 주인공 군을 노려서 종이비행기가 날아오면 어떡할 거야? 단, 그건 종이비행기 세계 챔피언이 날린 거라서, 비행거리는 세계기록을 갱신하려고 하는 중이라고 가정한다. / 마슈 : 그건 엄청난 위업이네요……세계신기록, 보통이 아닌 고난과 드라마가 있었을 거라 추측 가능해요. 하지만 노 타임으로 보구전개입니다. 선배의 안전이 제일이니까요. / Dr. 로망 : …… (마슈도 아직 약간 취했구나) ……. 아니, 잠깐만. 그렇다는 건, 인간 뿐만이 아니라. 이 공간에 있는 서번트도……취해? / 슈텐도지 : 그렇겠지. 아마도지만, 이바라키는 『나랑 같이 한바탕 날뛰고 싶다』는 바램이 있었던 거겠지……. 그게 나.의. 힘.과. 함.께., 라는 형태로 왜곡돼 버렸다, 라는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 사카타 킨토키 : 보이는 대로라고. 하지만 네녀석은……혼자가 아닌 모양이구만. 말하라고. 그건 뭐냐. 네.녀.석. 뒤.에. 떠.있.는. 그.녀.석.은. 뭐.냐.? / 슈텐도지 : ……………. / 이바라키도지 : 뻔히 아는 소릴! 이분은 나의 주군이시자 나의 산제물! 우리들 몰락한 오니의 왕, 슈텐, 슈텐도지님의 꼬라지시다! 쿠하, 쿠하하, 쿠하하하하하하하아! / 사카타 킨토키 : ────! / 이바라키도지 : 오오, 노발충천이라는 것이냐! 그 눈가리개 너머로도 느껴지는구나 애송이! 안광을 형형히 빛내고서는, 어지간히 억누를 수가 없었느냐? ──흥. 허나 불유쾌천만은 내 쪽이 위다. 네놈 따위가 슈텐의 몸을 어찌 걱정하느냐. 속이고 공격한 네놈이 이제와서? 이, 그야말로 나에게 삼켜지려고 하는 슈텐을 어찌 신경쓰지? / 사카타 킨토키 : 바─보야, 걱정 안 한다고! 네놈들이 뭘 하던 내 알 바냐! 니들끼리 싸우는 거라면 딴 데서 하라고! 애시당초 말야, 네녀석── 그 미친 여자가 얼마나 위험한 녀석인지, 알곤 있냐? 네 녀석 정도론 먹은 뒤에 내부에서 되먹힌다고? / 이바라키도지 : ──흥. 확실히 그렇지. 이전의 나라면, 슈텐을 쓰러트릴 수 조차 없었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마슈 : 닥터, 그건 뭔가요? 종이, 두루마리……? / Dr. 로망 : 아아, 이건 고대의 「책」, 말하자면 고문서야. 스크롤, 이라는 거지. 이야, 오래된 책 냄새는 좋구나아. 정말 풍미가 있단 말이지. 스읍~~, 하아~~~. / 마슈 : 네에……즉, 닥터의 페티시즘적인 상품, 인가요. 실례했습니다. 프라이버시한 사항을 여쭤봐서. 이후로는, 보고도 못 본 척 할 것을 약속합니다. / Dr. 로망 : 아니, 그런 서치적書痴的[비브리오마니아]한 얘기가 아니거든!? 부탁을 좀 받아서, 창고에서 가져온 거야. 어떤 인물과 인연이 있는, 귀중한 유물일지도, 라고 해서, 칼데아에 가져와서 보관하고 있었던 물건이야. / 마슈 : 그럼 소환의 촉매, 로군요. 부탁받았다, 라는 건 어떠한 실험을……? / Dr. 로망 : 이야, 이게 또 공방[라보]의 화백이 억지를 부려서─── 어이쿠. 여어, 주인공 군. / 마슈 : 좋은 아침이에요, 선배. ……제법, 화려하신 모습이네요? / 파티 회장은 이곳인가!? / 마슈 : 파티 회장, 말씀이세요……? 그런 예정은 없을 텐데요……. 아마도 잘못된 정보 아닐지. ……나중에 카이사르 씨를 힐문해 보죠. / Dr. 로망 : 음? 얘기 중에 미안, 뭔가 묘해. 어느샌가 시스템이 가동하고 있는데……? / 마슈 : ? 소환 준비에 착수하고 계신 줄로만 알았습니다만. 하지만 분명, 뭔가 이상해요──. / Dr. 로망 : 이 설정으론 완전 반대야──레오나르도! 무슨 농담이야! 지금 당장 실험을 멈춰! / 아나운스 : 언서몬 프로그램 스타트. 예외처치에 따라 코핀 서포트 거부를 확인. 영자변환을 개시합니다. 레이시프트 개시까지 앞으로 6, 5, 4……. / Dr. 로망 : 거기에서 떨어져 마슈! 주인공 군도! / 마슈 : 선배 이쪽으로! 위험해요! / 다 빈치 쨩이랑은 한 번 차분히 얘기 좀 해야 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삼장 : …………. …………그래, 이해했어. 나타. 저기 있는 두 사람, 대영웅이자 반신은, 내 자신의 공포를 구현하고 있어. 바깥 세게를 향하려 하는 나의, 끊어내지 못한 불안을. 나는 불려졌어. 칼데아의 서번트로서. 하지만, 그 소환을 성불득탈했을 터인 나는, ──거절했어. 「부처仏」는 인류의 쇠망 등에는 결코 관여하지 않아. 그조차도 거대한 파도의 하나에 지나지 않아. 만약 한다고 하면, 단지 「인간」으로서의 나의, 아욕에 지나지 않아. / (하지만 아마 다 빈치 쨩이 잘못했을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우마왕 : 큭, 짐은……. 짐은 나쁘지 않은걸! 부처님한테 따르는 대신에 하나만 부탁했을 뿐인걸! 나찰녀의 식탁이, 크로스가, 식기가 냅킨이! 아무튼 하나부터 열까지! 소독약의 자극적인 냄새에 푹 쩔어 있는걸 어떻게든 해 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요리는 평범하게 가정적인 영국요리가 맛있는데…… 맨날 안된다고……우우, 으흐흑……. / 그쪽 계열의 맛치였었나아 / 우마왕 : ………………후우.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 실례했군. 허나 충고만은 하지, 현장 삼장. 이 너머의 도정은 보증할 수 없다. 부처님의 가호도, 이제 있을 리 없다. / 삼장 : 괜찮아, 우마왕. 이 나의 신앙심이, 그 정도로 흔들릴 줄 알고? 게다가, 그거야말로 진짜 여행이지! / 우마왕 : 그런가…… 그럼 귀승과, 귀승의 도제들에게, 행운을───. (중략) 삼장 : 나타, 네가 말야? 아니, 그럴 필요는 없어! 너는, 이 낡고 띄엄띄엄한 두루마리를 끝내기 위해 나타난, 부처님의 사자. 혹은, 이 공허한 세계에서 내가 부처님의 모습을 찾아내게 하기 위한, 렌즈 같은 존재였어. 그렇지, 나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우마왕 : ──으음, 거듭하여 면목이 없구나. 그럼, 이쪽도 용건을 다하도록 하지. 당의 고승, 현장 삼장이여── 이것은 짐이 본디 지니고 있었던 경전이니라. 그리고 이것은, 전에 이 마운동의 성을 찾아온 나타에게서 받은, 또 하나의 경전이니라. / 나타가? / 우마왕 : 이 두 경전은, 귀승에게 진상하마. 이것이 부처님의 의지이니라. ──즉, 귀승의 여행도 여기서 끝이다. / 삼장 : ……뭐……뭐라구요? / 우마왕 : 이것이 부처님의 의지이니라, 라고 하였다. 귀승의 수중에는, 드디어 6권의 경전이 모였으니 말이다. ──부처님은, 짐에게 사명을 내리셨다. 귀승의 여로에 군데군데 놓인 경전에, 귀승 자신의 「오욕五慾」 에 대한 깨달음의 기억을 봉인했다, 라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오욕이란 제각각, 「색色ㆍ성聲ㆍ향香ㆍ미味ㆍ촉觸」이다. 말하자면, 「안眼ㆍ이耳ㆍ비鼻ㆍ설舌ㆍ신身」의 근본에 존재하는 집착을 의미한다. 이러한 법 해설은, 귀승에게는 그야말로 부처님 앞에서 설법일런지? / 한─둘─셋─넷─다섯……마지막 한 개는? / 우마왕 : 6권의 마지막 하나는 「의意」이다. 즉 마음에서 생겨나는 집착. 여기서 여행을 마치고, 마음의 심저에서부터 만족하는 것으로 귀승의 실추한 깨달음이 회복될 것이다──! / 삼장 : 에……에……? 잠깐 기다려, 기다려 봐! 내 여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야! 아직 이 다음이 있다구! 나는 천축에 갈 거란 말야! 그걸 위해서 계속 여행을 해 왔단 말야! / 우마왕 : 경전은 모두 모였단 말이다! 모르겠는가!? 현장 삼장씩이나 되는 자가, 부처님의 자비를? / 삼장 : 그, 그치만 모두는 어떻게 되는 거야? 내 소중한 제자들은? / 우마왕 : 귀승의 도제들은, 이대로 천축으로 향한다. 그들은 그리하여 돌아가야 할 세계로 귀환하게 되겠지. 그것과 지극히 다름없이, 귀승에게도 돌아가야 할 장소가 있을 터이다. / 삼장 : ……돌아가야 할, 장소…………장안의, 우리 집…… ………………. ……싫엇! 나는 아직 여행을 계속할거야! 그치만 아무것도 못 했는걸! 진귀한 경전만으론, 뭔가가 부족해! 그걸 올바르게 전할 수 있을 만할 인간이, 나는 아직 되지 못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 사카타 킨토키 : 큭……. / 우시고젠 : 어떤가요 킨토키? 이 섬은 꽤 잘 만들었죠? 저도 당신도 사람과 신의 변덕과도 같은 것. 인간 세상에서 사는 건 괴로우셨지요. 하지만 이 섬이라면 그 누구의 눈도 신경쓸 필요가 없답니다. 사실은 그런 귀찮은 일은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만…… 단숨에 혼슈를 마계로 만들어 버렸다간, 아무리 그래도 킨토키한테 미움받아 버리잖아요? 아이의 놀이터는 할 수 있는 한 소중히 여겨야겠죠. 혼슈에서 했던 일은, 기껏해야, 나쁜 벌레들에게 잘못 취하는 술을 먹여 자기들끼리 치게 만들려고 했던 것 정도. / 마슈 : 라쇼몬 사건도, 역시, 당신이……! / Dr. 로망 : ……아류 특이점을 자기 욕망으로 만들어내는 영령…… 아니, 우시고젠인 그녀는 악령인가. 이건 거의 마신주 클래스의 재해야. 킨토키 군. 너한텐 미안하지만── / 사카타 킨토키 : ……아니. 사과해야하는 건 이쪽이라고 닥. 지난번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이건 내 책임이야. / 우시고젠 : 킨토키……? 어째서 엄마한테 적의를 드러내는 거죠? 이곳은 당신을 위해 만든 섬이라고 했잖아요? 사실은 천수각을 만들고 나서 자랑하고 싶었지만, 비밀로 해두는 건 여기까지에요. 자, 나의 수족, 나의 도구, 나의 수하들인 사천왕이여. 안심하고, 너희들의 주인 곁으로 돌아갈 때입니다. / 후마 코타로 : 킨토키 님…… 어머님께서는, 그── / 사카타 킨토키 : 오, 미안하구만 코타로. 너한테까지 신경쓰게 만들었군. 하지만 뭐, 걱정은 필요없다고. 해야 할 일은 변함없어. 그렇지 대장? 오니 퇴치의 클라이맥스라고, 이건. / 우시고젠 : 킨토키── / 사카타 킨토키 : 우시고젠 선생. 당신이 본질적으론 라이코우 님이랑 같다는 건, 잘 알고 있어. 미나모토노 라이코우의 공적은 당신의 덕이기도 하고, 우시고젠의 악행은 미나모토노 라이코우의 죄기도 하단 말이야. ……당신한텐 돌려줘야 하는 엄청나게 큰 빚이 있어. 은인이고, 존경도 하고 있다고. 그래도 말야. 그래도 말하도록 하겠어── 네 녀석, 역시 필요 없다고. / 우시고젠 : 뭐……라구요……? / 사카타 킨토키 : 네 녀석 따윈 무섭지도 어떻지도 않다는 거다! 라이코우 대장이 진심 화낼 때가 몇 배는 더 무시무시해! 뭐─가 나를 위한 섬, 이냐. 단순히, 갈 데 없는 자기자신을 위한 거 아냐. 라이코우 선생이라면 말야, 설령 뿔이 나던가 소 신이 되던가 자기 나라에서 도망치는 짓은 안 해! 울고 풀죽고 억지부린 다음, 태도 확 변해서 쿄토에서 처억 폼잡는 게 미나모토노 라이코우다! 네 녀석은 오니로 떨어진 소 나부랭이에 불과해! 빨랑 라이코우 선생으로 돌아오라고! / 우시고젠 : …………좋아요. 당신 안의 라이코우[저] 상은 알겠습니다. 같은 반신으로서 이해해 주실 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전해지지 않는다면, 당신도 어차피, 인간이라는 것. 원래 같으면 놔드려도 상관없습니다만…… 당신들은 그렇게 하진 않으시겠죠? 인간 세상을 지킨다, 라는 건, 인간 이외의 정점을 허락하지 않는다, 라는 것. 정말이지, 어느 쪽이 오니인 건지. 몰살할 수 밖에 없다, 라는 결론에 있어서, 저희들은 같은데 말이죠?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멋대로 지껄여라 인간 쓰레기. 그리고 말이다, 우시고젠. 나는 지금부터 널 날려버린다. 하지만 착각하지 말라고. 그건, 내가 오니 퇴치를 하는 사천왕의 킨타로라서, 모모타로의──이 대장의 동료라서도 아냐. 아들로써, 어머니의 바보같은 소동을 멈추는 것 뿐이다. 그거 하나만은 착각하지 마라. / 우시고젠 : …………! ……아, 아아……안돼, 싫어, 안 돼요, 어머니인데, 아아, 몸 안쪽이, 뜨거워, 뜨거워! 기뻐 기뻐, 기뻐요 킨토키! 그건──사랑이군요! 그거라면 저도 진심이 되는 법이죠! 여기서 당신의 마음 전부를 받아들이고── 당신을 사랑해[죽여]드릴 수 있으니까요! / 마슈 : ……! / 사카타 킨토키 : ……온다고. 적당히 싸워서 이길 상대가 아냐. 나의 뇌광은 골든하지만── 대장의 뇌광은 모든 걸 덧칠하는 흑승지옥이다. 숯검댕이가 되기 전에 승부를 지으라고. 부탁한다, 모모타로 대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스카사하 : ……그렇군. 네놈, 그 녀석인가. 2천년 전, 우리가 해치운 마저로군? / 마슈 : 이천년 전, 최초의…… 거대마저……! / 에디슨 : 즉──그녀들이 이천년전에 방문해 악행을 저지르던 그대를 퇴치했다. 하지만 그대는 살아남아 이천년 간 복수의 칼날을 갈아왔다. / 스카사하 : 길군, 너무 길어. 그정도로 길었다면, 애초에 네놈은── / 알토리아? : 그래, 너와 똑같다. 애초에 나는 신수의 영역에 달해있었으니까 말이지. / 마슈 : 시, 신수!? / 스카사하 : 놀랄 것도 없지. 마력이 넘치는 이 땅에서, 성배를 써서, 이천년 간 살아왔다. 그렇다면, 이 녀석이 신수의 영역에 도달하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 것은 아냐. 그 모습은 한때 자신을 쳐부순 자에게의 앙갚음인가. 그렇지, 트루프 트뤼스! / 마슈 : 트루프 트뤼스!? 분명, 아서왕 전설의……! / 스카사하 : ……멧돼지로 모습을 바꿔, 일곱 마리의 새끼 멧돼지들과 함께 브리튼을 어지럽혔다는 마저의 왕이다. 흥, 흘러 흘러 이런 나라에까지 이르다니……. / 트루프 트뤼스 : ──나는 한때, 기사왕 아서에게 졌다. 그 계집애는 그런 일이 있었음에도, 나를 적으로 보지조차 않았다. 왕이라면, 왕에게 대하는 태도라는 것이 있지 않은가! 그런데 그 녀석은──. 고통받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그리고 내가 가진 거인의 면도칼, 가위, 빗을 얻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철두철미하게 나를 그저 그런 해수로만 취급하면서, 단지 쳐부수고는, 국토에서 내쫓았을 뿐이다! 그 굴욕, 이천년이 지나건, 삼천년이 지나건, 잊을 수 있을까 보냣……!! 나는 방황하고 또 방황해 겨우 이 섬에 닿았다. 나는 이 섬에서 성배를 품고 신수에 다다른 대수. 즉 트루프 트뤼스……!! / 메카다───!? /에디슨 : 어, 어찌 이런 일이……! 자신을 기계화해서, 이천년을 살아왔다는 것인가!? 성배의 힘으로, 진즉에 소멸했어야할 자신을 억지로 살아오게했다, 라는 말인가. / 마슈 : ……멧돼지씨들의 생활을 방해하게 두진 않겠어요. 여기서, 반드시 당신을 쓰러뜨리겠어요! 갑니다 마스터─! 지시를 내려주세요! (전투) / 트루프 트뤼스 : ……일곱 마리의 자식. ……나의 영광. 나의 나라. 나의 백성. 뭐가 됐건, 모두, 잃었다. 나 자신의 몸까지도. 여기까지, 왔을지언데. 여기까지, 닿았을지언데. 왜, 어째서, 나는──── / 스카사하 : 단순한 논리다. 인과응보. 날뛰고, 뺏고, 탐내고, 죽이고, 교만하고, 분노하고, 신나게 하고싶은 것을 해왔잖나. 벌을 받아 멧돼지가 되어서도, 그 점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네가 이 섬에서 이천년 불우한 삶을 산 것은 지극 당연한 것이오, 여기서 죽는 것이 당연하다. 너는 뺏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그리 될 운명이었던 것이다. / 트루프 트뤼스 : ……. ……. / 스카사하 : 원망마라, 트루프 트뤼스! 신수까지 닿은 주제에 그건 아무래도 추하다고? / 트루프 트뤼스 : ……과연……. ……듣고 보면……돌이켜보면……. ……당연한, 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스카사하 : ──이곳은 말야, 본래 내가 지키지 않으면 안되는 장소. 즉, [그림자의 나라]. 스카이섬의 일부다. 그림자의 나라도 예외없이 인리소각에 말려들었다만, 뭔가의 일로 인해 이 섬 만이 떨어져 나온 것이겠지. 대체 어떤 과정을 거쳐야, 이곳에 생물이 정착해 살고 문명을 발전시켜나가게 되는 것인가. 어떤 기적이 일어나야 우리가 이곳에 표류하게 되는 것인가. 이 섬은 이제 어떠한 인리에서도 해방되었다. 우리가 떠나면 더 이상 말려드는 사람은 다신 없겠지. 이 섬이 낙원이 될 것인가, 혹은 역시 섬의 본질──죽음과 암흑이 지배하는 그림자의 나라로 몰락할 것인가. 뭐, 인간이 살고있다면 모를까, 저 무사태평한 멧돼지들이라면…… 별 일 없겠군. 문명을 발전시켰다고는 해도, 결국 그 녀석들은 무기다운 것은 단 하나 지니고 있질 않았다. 그렇다면. 외적이 존재하지 않는 한, 평화롭게 지내겠지. ……이건 모두에게는 비밀이다만. 만에 하나를 대비해, 섬에는 망각의 룬을 설치해 두었다. 멧돼지들은 언젠가 문명을 잊고, 말도 잊고, 흔해빠진 동물으로서 맘 편하게 지내게 될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스카자하 : 이유 말이냐? 첫째로, 이 섬은 덥다. 모드레드 같이 갑옷을 입지 않더라도 말이다. 과도한 더위는 서번트라 한들 행동을 둔하게 하고, 전투에도 영향을 끼친다. 모름지기 일류 전사란, 장소와 상황에 맞는 모습이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 어울리도록 영기를 몽땅 조정해 보았다만, 그리 나쁘지는 않잖느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스카사하 : 오, 마스터. 잠시 괜찮은가? 몹시 당돌한 질문이다만. ……이 수영복, 어떻게 생각하나? / 아름답다. / 스카사하 : 스, 스트레이트로군!? ……크흠. 뭐, 그렇다면 좋다. 실은, 네게 고백하지않으면 안될 일이 있다. 수영복으로 바꿀 때, 영기를 건드렸다고 말했지? ……잊어버렸다. / 마스터 : 네? / 스카사하 : 영기를 되돌릴 방법을──아주 깔끔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하게, 아주 훌륭하게, 싹싹, 잊어버린,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돌아가더라도 수영복인 채로 있게된다는 소리다. 하지만 지금 네 말로 안심했다. 마스터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이 모습인 채로 일년 내내 싸워보자고! 별거 아냐, 서번트인 나는 감기따윈 걸리지 않으니까. 겨울의 눈보라 속에서도, 이 모습으로 싸워보자고! ……왜 그런가 마스터, 얼굴이 굳었다고? 기쁘지 않나? 응? 응? 응? 에, 다른 서번트는 어떻게 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레이디- 맞아----- 처음 뵙겠습니다. 내가 레이디. 최초의 마법소녀(퍼스트•레이디). 자기소개할까? 친근하고 예의바른 마법소녀답게. 나는---------------- 마계에서 태어나, 인간계에서 자란 마법사의 딸…… 정체를 숨기고 인간을 위해 싸웠어. 그럼에도 그걸 위해 고향을 잃고, 얼마 안 가 인간에게도, 마계의 동포에게도 잊혀지고 말았어. 이제 누구도 나를 아는 이는 없어. 이제 누구도 내 이름을 불러주는 이는 없어. 그럼에도 나는 끝까지 인간이나 동포를 원망하지 않았어. 결코 '마녀'로는 떨어지지 않은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레이디- 이리야…… 난 당신이 부러워. ……그러나 동시에 어리석다고도 생각해. 마치 과거의 나를 보고 있는 것만 같으니까. 난 구하지 못했어…… 내 소중한 친구를…… 난 그녀를 세계와 천칭에 놓고----- 세계를…… 선택했어…… 가장 소중한 친구였던 그녀를 구하는 걸…… 할 수 없었어…… / 마슈- ………………그건…… / 미유- ………………………… / 이리야- ……친구가……희생이? ………혹시 그 친구도 함께 마법소녀를? / 레이디- ………아니. 그녀는 마법소녀로서 있는 걸 거부했어…… '세계의 적'이 되어서, 사람들을 절망시켰어…… 그러니까……… 내가, 이 손으로…… 그녀를 막을 수밖에…… 없었던 거야…… 이제 두 번 다시 그녀와 만나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지 못했어……!! (중략) ???/이리야- : 바보니까 바보라고 말하는 거야! / 레이디/클로에- : ………그 말버릇…… 설마…… 미러-----? 당신인거야!? 당신도 망령이 되어서 이곳에……?! / 미러/이리야- 그래…… 안 돼? : 단시간이었지만, 나도 마법소녀를 수행했어. 그러니 자격은 있지. 그리고 지금의 당신이 퍼스트•레이디, 최초의 마법소녀, 그렇지? / 미유- : 역시…… 그녀다. 미러씨? 당신이 레이디의 소중한 친구…… 입니까? / 미러/이리야- : 맞아----- 미유. 난 레이디에게 적으로서 토벌당한 -----전•마법소녀. / 루비- : 오홋-----! 그 말인즉슨 최초의 타락 마법소녀인 거군요! / 사파이어- : 언니, 조용히. / 미러/이리야- : 레이디…… 당신은 한 명의 마법소녀로서 최선을 다했어. 누구나 행복해지도록 자신의 모든 걸 세계에 바쳐서. 하지만, 당신이 힘내면 힘낼수록 사람들로부턴 역으로 웃음이 사라져갔었어. 당신은 그들의 끊임없는 강욕과 불만에 농락당해져 엉망진창으로 지쳐쓰러지면서까지, 웃으면서도 울고 있었지…… ……난 그런 세계에, 구원받을 가치따위 없다고 생각했어. 난 세계 같은 것보다, 당신을 선택했던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3 레이디- 지금 내가 원하는 건 그저, 소녀들의 소원을 계속해서 이루어주는 것-----. 마법소녀들의 마법을----- 그 사랑과 희망을, 세계에 뿌리는 것. ……그런 내 마음이 망령들을 불러들였지. 이 고유결계(세계)로. / 어째서, 마법소녀들을 서로 다투게 했지? / 레이디- ………그건 후회하고 있어. 이럴 생각이 아니였는데. 이제와서 후회해도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겠지. 하지만 너무 좁았던 거야! 우리들에게 이 고유결계만으로는! 그러니 더 이상 그런 짓은 시키지 않아. 우리에겐 더 많은 세계가 필요한 걸! / 마슈- 왜, 클로에씨가 아니면 안 되었던 겁니까? / 레이디- 왜 클로에가 내 앞에 나타났는가? 그런거 어찌되도 좋아. 그건 문제가 아니야. 난 이 기회를 놓칠 생각이 없는 걸. 결코. 그래----- 그러니 마슈, 칼데아의 당신에게도 손이 닿았던 거야. 미유가 있다면 가능해. 모든 에코를 다시 한 번 수육시킬 수 있어. 이런 허무한 세계라는 감옥 안이 아닌, '진짜 세계'에 도달하는 거야. 무한의 평행세계에는 무한의 위기가 있어! 쓰러뜨려야 할 진정한 적들이 있어!! 마법소녀를 마음속 깊이 필요로 하는 불행한 사람들이 있어!!! 그걸 위한 마법소녀의 군단, 리틀위치•코어즈……… ----------아니, 프리즈마•코어즈! 우리들은 달려나갈거야. 평행세계의 끝에 끝이라도! 소원은 분명 이뤄지는 거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4 엘레나- 레이디, 당신의 고유결계를 내가 계승하면 안 될까? / 미유- ………!? 결계를? 그런게……? / 엘레나- 안타깝지만, 난 진심이야. 이 세계는 상처받은 마법소녀를 받아들일 장소로서 필요해. 표현은 좀 그렇지만, 부상병들을 수용하는 폐병원 같이 말야. 아…… 아니, 지금의 비유는 없던 걸로. 뭔가 엄청나게 흉흉한 '멸균소독☆마법소녀'가 올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 ……어찌됐건. 레이디, 두 번다시 당신과 같은 존재를 낳지않기 위해서도, 당신의 최초의 소원을 다시 한번 해보게 해주지 않겠어? / 레이디/클로에- ……………………엘레나. 지혜와 신비의 마법소녀. 그래…… 그것이, 당신이 마음으로부터 진정 원하는 거라면. 내가…… 당신의 소원을 이루어주겠어! / 엘레나- 당신에게 감사를, 퍼스트•레이디. 이번엔 잘 해보이겠어. / 사파이어- 아아. 점점 더 레이디님의 마력이 고갈되어----- 미러님도 마찬가지입니다…… / 미러/이리야- 아앗…… 미러씨가 사라져버려. ----------들어줘, 레이디. 당신은 세계에 버림받아 잊혀졌지. 그리고 심하게 배신당했다 느끼고 있어. 하지만 마법소녀는 마녀가 아니야. 그렇다고 여왕도 아니야. 기적에 대가를 요구하지 않고, 그저 누군지 모를 누군가를 위해, 가슴에서부터 들끓어 오르는 기분을 주문에 담아 외친다. 그렇지 않으면----- 이루지 못한 소원들은 저주가 되고 말아. 닿지 못한 마음들이 세계의 틈새에 머물러 연옥이 되고 말아. / 레이디/클로에- 난 아직……… 게다가 미러, 당신에게…… / 미러/이리야- 아니야, 레이디. 당신은 이미 충분히 노래해왔는 걸. 목이 쉬어 갈라지도록. 마법의 책을 최후의 페이지까지 펼쳐보인 거야. 그렇네. 확실히 사람들에게 엄습하는 위기나 적들은 끊임없이 나타나. 그럼에도…… 그걸 위해 이리야 같이 새로운 마법소녀들이 태어나는 거니까. 그녀들은, 아직 믿음직스럽지 못한 미완성인 마법소녀이지만----- 하지만----- 그렇기에---------- 그녀들의 손에는---------- / 레이디/클로에- 미래가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클로에- 여기가 칼데아네. 헤에-----. 모던한 건축인 걸. 조금 살풍경하지만. / 마슈- 쿠로씨…… 그렇게 태연히 받아들여도…… 말이죠……? / Dr.로망- 이, 이건 대체 무슨……!? / 클로에- 아하핫. 나도 조금 놀라버렸어. 구다오나 마슈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사이에 말야? 왠지 이쪽의 임무란 것도 재밌어보이려나 생각했었어. 이쪽의 모습을 엿볼 기회도 이제 없어진다, 라고 들었을 때, 미련이 있던 것도 사실. 의외로, 퍼스트•레이디의 장난일지도 모르겠네. 그녀에게 몸을 렌탈해준 그 대가? 같은? / Dr.로망- ………자, 장난의 수준이 아니지 않니? 그럼, 우리들 칼데아의 일원이 될 의향이 있음, 이라고 판단해도 되는거지? / 클로에- ----------네. 원합니다. 바라지도 않던 거야. / 서둘러서 접촉금지 서번트리스트를 만들지 않으면!! / 마슈- 그걸 걱정하시는 겁니까!? 전 그런 마스터가 훨씬 더 걱정이라고요……!? / 클로에- 무슨 이야기야? -----괜찮아, 잘 해낼테니까. 서번트에도 여러가지가 있단 건 알고 있어. 어쨌든 지금은 이 시설의 마력으로 살려져 있단 것도 알것 같아. 마법소녀 타입의 서번트란 걸로 되는거 아냐? / Dr.로망- 또 이상한 카테고리가…… 다빈치쨩이 기뻐할 것 같지만……으그극……… / 클로에- 흐~응. 정말로 머리를 감싸는 사람, 만화 의외로 처음 보네. / 마슈- 하, 하지만 말이죠, 쿠로씨? 이리야씨나 미유씨 일행은----- / 클로에- 아아, 그거?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마슈. '또 하나의 나'는, 제대로 이리야나 미유랑 같이 원래 세계로 귀환했으니까. 그것만큼은 확실히 알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형가 : 이야─, 졌다 졌어! 역시 취하면 져도 재밌구만─! / 마르타 : 하아, 술이 깨지를 않네……. / 잔 얼터 산타 릴리 : 자, 그렇게 됐으니 여러분께 드리는 선물은 이거에요! / 형가 : 아하하하하, 뭐야이거─? (꿀꺽꿀꺽) / 우시와카마루 : 새로운 술입니까? (꿀꺽꿀꺽) / 마타 하라 : 신기한 맛이네. (꼴깍꼴깍) / 잔 얼터 산타 릴리 : 금주약이에요. / 세 명 : 에. / 잔 얼터 산타 릴리 : 애시당초, 서번트인데 알콜을 마시고 주정을 부리다니, 그게 뭐에요. 언제 어떤 때에라도, 서번트로서의 자각을 지닌다……그것을 위한 금주약입니다. 아, 조심해 주세요. 그 상태에서 알콜을 마시면, 대미지를 받아요. / 형가 : 그, 그럴 수가─! 술을 마실 수 없다니, 나의 인생, 죽은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 마르타 : 아이쿠─……. 그런가─, 그런 방향성인가─……. / 잔 얼터 산타 릴리 : 휴우, 크리스마스다운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었어요……. / 우시와카마루 : 으음, 이제부터 축하할 일로 왁자지껄할 털인데, 계속 맨정신이어야한다는 것은 괴롭군요. / 마타 하리 : 큰일났네. 취한 기세를 이용해서, 기정사실을 만들 수 없게 되버려……. 힐끔. / !? / 잔 얼터 산타 릴리 : 왜 그러세요, 순록 씨? 얼굴이 빨간데요……. / 마슈 : 왜그러세요마스터무슨일이세요마스터. 마타 하리 씨와 마주볼 필요 있으신가요 마스터! / 마타 하리 : 우후후후후. / 마르타 : 저─기, 산타 쨩. 이 금주약은, 네가 만든 게 아닌……거지? / 잔 얼터 산타 릴리 : 네, 제겐 벅찬 일이었기에 캐스터가 만들어 주셨습니다만. 그게, 이름은 모르겠습니다만 하얀 옷을 입으신── / 형가 : 머리가 긴 녀석? 머리가 긴 녀석이지? 후후후후후, 좋아, 찌르자, 찌르러 가자. / 우시와카마루 : 지옥의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후후, 후후후, 후후후후후……! / 마타 하리 : 그럼, 나도 하는 김에 가 볼까……. 마르타, 나머진 잘 부탁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후마 코타로 : 산타 님, 그래서 선물은……. (안절부절) / 잔 얼터 산타 릴리 : 알고 있어요. 당신에게 있어서, 실로 필요한 것, 그것은── 이, 일영사전이에요! / 후마 코타로 : ……일영사전……. / 잔 얼터 산타 릴리 : 네! 후마 코타로 씨의 보구명은, 그게 좀, 문법적인 것이라던가 다양한 것이 잘못되어 있으니까요. 올바른 영어로, 올바른 보구를! / 아마쿠사 시로 : ……. ……. / 타와라노 토타 : 으음, 이건 소인도 알 만 하구나. 실로 재미가 없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일영사전이라니……. 슈바이처의 위인전과 맞먹는 대실망 선물이다. 아니, 슈바이처 님은 두 말이 필요없는 위인이시다만. 그건 그렇다 치고, 대실망 선물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8 잭 : ……이거 뭐야? / 너서리 라임 : 뭐야─? / 잔 얼터 산타 릴리 : 아란냐阿蘭若란 스님이 수행하는 무척 고요한 장소를 말하며……. ……두, 두 분이 조용한 곳에서, 놀지만 마시고 공부에 힘쓰시도록, 이라는……. 잭 씨도……너서리 씨도…… 공부는 중요하다는……. 저기……. 그게……. 두 분의 도움이 되는……되지 않겠지요……. 죄, 죄송합니다!! (중략) 잭 : 그런 선물, 필요없어─! / 잔 얼터 산타 릴리 : 으윽! 그, 그렇겠지요─……. 필요없겠지요─……. / 너서리 라임 : 그러네, 조용한 장소에서 공부라니, 우리들에겐, 너무 부족한걸. / 잭 : 그러니까, 이 선물은 반납─! / 잔 얼터 산타 릴리 : 우, 우우……. / 너서리 라임 : 그 대신에 있지, 대신에 있지! 우리들의 소원을, 들어줬으면 해! / 잔 얼터 산타 릴리 : 소원 리퀘스트……인가요? 저기, 확실히 인형이랑── / 너서리 라임 : 아니, 그런 건 필요없어! 인형도, 봉제인형도, 케이크도, 트리도, 스타도, 파티도, 아─무것도 필요없어! / 잔 얼터 산타 릴리 : 에, 그, 그럼 뭔가요!? 그 이외에 이뤄드릴 수 있는 것 따위── / 잭 : 있어, 있다구 산타 씨! 우리들이 할 부탁은── / 너서리 라임 : 바다를 보러 가고 싶어! / 잭 : 바다를 보러 가자! / 잔 얼터 산타 릴리 : 바, 바다……말인가요? 바다라니, 그 바다……말이죠? 저기, 지식뿐입니다만……쏴아쏴아 콰아콰아 하는 느낌의, 지상과 다른 개념의 장소라고 합니다만……. / 잭 : 어려운 건 몰라! 모르겠지만, 아스테리오스가 자랑한다구! / 너서리 라임 : 바다는 넓고, 넓고, 무척이나 넓다면서! 우리들 같은 건, 콩알같은 거라면서! 우리들이 콩알이라면, 아스테리오스는 바위려나? / 잭 : 우리들[잭 더 리퍼]는 런던에서 나간 적도 없고, 바다를 본 적도 없어! 그런 거, 보기도 전에 죽어버렸는걸. / 너서리 라임 : 나도 그렇다구! 바다를 본 적이라니, 한 번도 없어! 아스테리오스도 그랬었지만, 요전에 바다를 보고, 배에 타고, 대모험을 펼쳤다면서! 부러워, 샘나, 샘나! / 잔 얼터 산타 릴리 : 바다, 배……대모험……. 그런 게……. 에, 잠깐 기다려 주세요. 그럼, 바다를 보러 가고싶다는 게── / 잭 : 그래, 우리들의 소원! / 너서리 라임 : 좀 전에 반납을 받아들였으니까, 물론 산타 씨는 이루어 줄 거지? / 잭 : 당연하지, 산타 씨인걸! / 잔 얼터 산타 릴리 : 하, 하지만──그건, / 너서리 라임 : 어머, 장미 흑건이야. / 산타 아일랜드 가면 : 산타 아일랜드 가면……등장. / 잔 얼터 산타 릴리 : 스승님! 가르쳐 주세요! 저는 어떡하면 되는 걸까요!? / 산타 아일랜드 가면 : 물론, 그녀들의 소원을 들어주어야 합니다. 당신은 이미, 반납을 받아들여 버렸지요. 받아들여버린 이상, 산타는 다른 소원을 들어주어야만 합니다. 허나, 아이들이란 제멋대로인 법. 이대로는, 그녀들의 리퀘스트를 들어주지 않는 한, 반납 반납 그리고 또 반납, 오오 그대야말로 몬스터 클레이머……! ……라는 일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우선 그녀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것부터 시작하죠. 약속하죠. 그렇게 하면, 당신은 분명 훌륭한 산타 클로스가 될 거라고. / 잔 얼터 산타 릴리 : ……아, 알겠습니다! 잭, 너서리. 여러분 두 분을, 이 람레이 2호로 바다에 데려가드릴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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