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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벤트 스토리 2부 크립터 편 이후2

타입문 백과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벤트 스토리 2부 크립터 편 이후2

最終更新:2024年03月10日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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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2부 크립터 편 이후.... 중에서도 2022년부터 공개된 이벤트들의 일람입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벤트 스토리 2부 크립터 편 이후 문서에서 이어집니다.

대강 2023년 까지의 이벤트를 다룹니다.

이후의 내용은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벤트 스토리 2부 크립터 편 이후3 문서로 이어집니다.


복각판 : 레이디 라이네스의 사건부 -Plus Episode-

2022년 1월 12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된 이벤트다. 제목대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콜라보 이벤트의 복각이며 추가 시나리오가 탑제되었고 신 서번트 프리텐더(헤파이스티온)이 등장한다.
추가 시나리오를 넣는다는 아이디어는 3년 전 사건부 콜라보 이벤트가 열렸을 때 부터 나스 키노코가 부탁했으며 이에 응해 3년 전부터 본편 쪽에 복각 시나리오의 가벼운 복선 같은 것도 넣어 두었다 한다.(*2)
프리텐더(헤파이스티온)은 레일 체펠린에 소환되어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발견한다. 주인공의 기억을 읽어 보곤 지금 주인공은 본체가 아니라 본체가 잃어버린 기억의 일부이자 정신인 것이 일시적인 인격과 마력으로 신체(그릇)으로 구축된 존재라며 살아남는 방법은 본체로 돌아가는 것 뿐이고 자신을 도와주면 주인공을 도와주겠다 한다. 이를 승낙해 가계약을 한 후 기차의 가장 앞 차량을 향해 간다. 가면서 덤으로 자신에 대한 해설을 해 준다.(*3) 본체의 기억조각을 얻을 때 마다 다음 열차 칸으로 가는 문이 열렸다.(*4)
가장 앞 차에는 레일 체펠린의 차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 특이점이 어떠한 형태로 주인공의 기억과 연관되었다는 것을 확인했고 주인공의 기억과 열차를 조응시켰다. 기억조각이 문과 관계가 있는 것 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관계 있는 척을 해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만들려고 열차 측에서 기억조각을 습득할 때 마다 문을 열어 주었다. 기차칸을 지나갈 때 마다 콜로세움 같은 게 발생한 건 기억의 주인공과 본체의 피드백이 발생하기 쉽도록 술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긴 부작용이었다. 사정을 설명하지 않은 건 지배인 대행이 헤파이스티온을 보고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쪽 세계에서 자신들과 싸웠으며 그 기억을 그대로 갖고 있음을 파악했기에 협력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였다.(*5)
레일 체펠린은 이계를 달리는 열차지만 특이점을 달릴 수 없다. 지구 백지화는 이계를 달리는 것으로 피했고 특이점에 한없이 가깝게 접근할 수 있지만 특이점의 안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열차는 무언가의 이유로 특이점에 들어가려 했다.(*6)
페이크 롱고미니아드가 붕괴하면서 특이점 자체도 붕괴했고 콜라보 이벤트를 완수한 주인공의 본체와 칼데아 측은 귀환했을 적 그 틈으로 레일 체펠린이 파고들어왔다. 그 안에는 자신의 소망을 포기하고 칼데아를 보낸 므네모시네가 있었다. 므네모시네에 따르면 이 특이점에서 자기가 깨어난 후 자기 안쪽에서 의견이 분열했다 한다. 주인공을 그냥 보조할지, 좀 더 적극적으로 보호할지에 대해서였는데 이긴 쪽은 후자였다. 전자는 격리당했으나 도망쳤는데 특이점 안에서 후자에게 도망칠 수 없어 특이점 조금 바깥에 위치한 레일 체펠린으로 간다. 이 통칭 므네모시네 어나더는 자신이 가져온 주인공의 기억을 지키기 위해 3% 남은 힘으로 그 기억에 인격을 부여하고 현재 환경과 리소스로 소환 가능한 서번트를 선택 검색해서 영령소환 시스템 페이트를 유사기동시킨 후 출력이 부족하자 자기 자신을 바쳤다. 그 결과 소환된 게 프리텐더(헤파이스티온)이며 소환 과정에서 므시모시네가 영기에 섞여 버렸다.(*7)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쪽 세계에서 하트리스가 수집한 마안을 이 쪽 세계에서는 칼데아에서 회수했었고 므네모시네의 마안으로 동조해서 사용했다. 레일 체펠린은 이 마안의 연고를 찾아 이 특이점에 왔고 결과적으로 특이점이 소멸하는 와중에 회수에 성공했다.(*8)
이걸로 모든 게 해결되었지만 헤파이스티온은 주인공의 기억을 본체로 되돌려보낸다는 처음의 목적을 포기하지 않았다. 레일 체펠린은 자신들에게 협력해 준 답례로 주인공의 기억을 특이점 바깥으로 탈출시켜주겠다 한다. 특이점과 너무 깊게 연결된 므네모시네는 특이점 밖으로 나가면 사라져 버리는지라 따라가지 못 하고 일행의 행운을 바라며 이 곳에 남는다. 그 와중에 페이크 롱고미니아드는 특이점의 특성 상 봉인이 없고 성배에게 마력을 공급받았으며 므네모시네가 준 대량의 기억을 받아먹은 결과 네거티브 롱고미니아드가 되었다.(*9)
네거티브 롱고미니아드는 특이점의 모든 것을 자신의 리소스라고 판단해서 주인공의 기억 일행을 놓치지 않으려고 에너미를 날조해 길을 가로막았다. 이는 레일 체펠린의 마안 대투사로 날려버렸다.(*10) 그러자 네거티브 롱고미니아드가 직접 포격을 가해 왔다. 이 즈음 되서 주인공의 기억은 자아가 붕괴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 걸 보고 페이커는 자신의 영기를 불태워 왕의 군세 열화판을 발동한다. 열화판이라지만 이것만으로도 가로막는 자들을 처단하는 건 충분했고 프리텐더(헤파이스티온)은 이걸로 자신과 인연이 생겼으니 칼데아에서 자신을 소환해달라 한다.(*11)
주인공과 헤파이스티온은 사라졌고 레일 체펠린은 붕괴하는 특이점을 떠난다. 주인공의 본체와 함께 싸웠던 서번트들이 하늘을 나는 열차를 보며 감상을 남긴다.(*12)


마나난 수버니어 발렌타인 ~쵸코와 나무와 여신의 선택~

2022년 2월 9일부터 2월 23일까지 진행된 이벤트다. 연례행사인 발렌타인 이야기다.
올해는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발렌타인 서번트가 소환되기 전에 선수를 쳐서 일부러 새로운 서번트를 소환해 칼데아의 리소스를 소비하여 우발적 소환을 막아버리려 했으나 이를 실행하기 바로 전날 발렌타인 서번트가 소환되어 무산되었다.(*13) 아무튼 그렇게 밤중에 칼데아에 마난난이 소환되었다. 그 기척을 느끼고 온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는(*14) 이 곳에 랜서(쿠훌린)이 소환되어 있다는 걸 알려준다. 이를 들은 마난난은 아직 그를 만날 수 없다며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겠다 한다. 그러자 카렌은 어디서 구한 성배를 넘겨주고 초콜릿이 전해지기 전의 16세기 유럽으로 레이시프트해 보낸다. 그러자 해당 시기에 미소특이점이 발생했고 매년 그랬듯 이를 해결하러 가게 된다.(*15) 동행자는 랜서(메두사)와 룰러(아스트라이아), 그리고 몰래 따라온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다.(*16)

레이시프트한 곳은 평소대로 칼데아와의 통신이 연결되지 않았다.(*17) 지점은 반도의 남쪽, 바다 근처 지역이다.(*18) 서쪽의 항구마을로 가 보니 바제트가 있었고 대화보다 주먹이 먼저 나와서 아스트라이아와 싸우게 된다. 보구 대결이 되려는 순간 괴물이 나타나서 싸움은 흐지부지된다. 이 근처에는 의욕이라는 이름의 마력을 흡수하는 괴물이 출몰했고 바제트는 그것을 퇴치하기 위해 마을에 고용되어 있었다. 칼데아 측이 적이 아니라는 걸 확인한 바제트는 협력하기로 한다. 덤으로 주인공 일행과 다른 좌표에서 레이시프트했던 카렌이 마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19) 바제트는 서번트로서 영령의 좌에서 받아야 할 지식이 일절 없으며 생전 21세기에 살았던 인간의 기억만 애매하게 남아 있다.(*20) 이 곳으로 레이시프트 된 후 괴물에세 습격당하는 마을을 보자 근육뇌를 구사해 소멸할 때 까지 때려 죽이길 반복해 왔다.

바제트 혼자서는 마을을 지켜야 하기에 괴물 조사를 할 수 없었지만 칼데아 일행이 합류하면서 여유가 생겨 괴물을 조사하기로 한다.(*21) 괴물이 북쪽 숲에서 주로 나타난다던가 과거 어느 뱃사람이 그 숲에 뭔가 가져왔다는 이야기가 돌아다닌다던가 먹으면 괴물에게 빼앗긴 의욕을 회복시키는 쇼코라틀을 파는 정체불명의 누가 있다거나 하는 정보가 모였다.(*22)

숲으로 가 보자 오두막이 있었고 거기에는 선원의 복장을 한 남자의 유령과 회고록이 있었다. 이에 따르면 이 선원은 다른 대륙에서 코코아를 발견했고 돈이 될 거 같아서 현지인에게 씨를 몇 개 구해 이 숲으로 와서 테오브로마란 이름을 붙이고 심은 후 돌보았다. 싹이 났을 때 선원은 큰 병을 앓고 이 땅에서 떨어져야 했다. 다시 돌아왔을 때 싹은 시들어 있었다. 이 때문에 망령이 되었다.(*23) 그리고 숲에는 자연계에 존재할 리 없는 끔찍한 나무가 있었다. 이 나무가 괴물 사건의 원흉으로 단말인 괴물을 파견해 인간의 의욕을 빼앗아 그걸 회수해 자신의 양분으로 삼았다.(*24) 이 나무가 특이점의 원인인 것 같아 쓰러뜨리기로 한다. 일행이 접근하자 엄청난 마력의 필살의 뭔가를 쏘았는데 이를 프라가라흐가 반응해서 카운터로 나무를 뿌리채 베어버리는 데 성공한다.(*25) 베어낸 나무는 다시 재생했는데 쇼코라틀를 팔던 모 씨랑 제3재림 상태의 마난난이 나타나 프라가라흐로 나무와 괴물을 일소하고 가 버린다. 그리고 마을로 돌아오자 마난난은 일행이 숙소로 삼던 술집에서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26)

마난난에 따르면 성배를 받아 레이시프트 한 후 마난난으로서 자기계발이나 해볼까 했는데 약하고 가는 목소리를 들었다. 그 목소리는 시들기 직전의 카카오 싹이 냈었다. 마난난은 베푸는 자라서 조금의 생명을 주려 했는데 싹은 성배의 리소스를 전부 강탈한 후 괴물 나무로 변모했다. 그 여파로 이 곳은 미소특이점화했고 제1재림의 바제트와 제3재림의 마난난이 분리되었다. 좀 전에 파괴한 나무는 본체가 아니며 성배를 지닌 본체는 네트워크처럼 뿌리를 넓혀 자신의 분신인 나무들에게서 의욕을 공급받았다. 그래서 본체를 찾아다니고 있었다.(*27)

바제트는 그렇게 말한 마난난을 믿지 않았다. 어릴 때 읽은 영웅 이야기에서 마난난은 무상의 사랑과 신뢰를 베푸는 존재였는데 합리적으로 움직일 뿐인 인간인 자신에게 마난난이 깃들 리가 없다는 논리였다. 가짜 마난난이 분명하다며 대련해서 자신이 쓰러뜨리는 것으로 그걸 증명하려 했는데 오히려 자신이 패배했고 싸우는 와중에 마난난의 해신의 힘이 자신에게 깃든 것과 같은 것임을 이해했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이런 자신이라도 누군가의 꿈을 지킨다던가 같은 위대한 일을 자신이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어 회복했다.(*28)(*29) 다음날 바제트는 마난난의 말을 전부 납득하고 빋는 건 아니지만 마난난이라는 것과 자기가 마난난의 빙의체인 것을 인정했는데 자기가 언니 운운하는 마난난을 보고 빡쳐서 또 싸운다.(*30)

쇼코라틀은 마난난이 만든 무한정 초콜릿이 나오는 항아리로 만들었다. 초콜릿의 요정을 자칭하는 모 씨가 마난난을 도와주겠다며 마을에서 뿌리고 다니다 마난난의 수색방법이 난잡하다며 역할을 바꾸어 마난난이 쇼코라틀을 뿌리고 모 씨가 테오브로마를 탐색하게 되었다.(*31)

갑자기 테오브로마가 직접 마을을 침공해 왔다.(*32) 일전에 흡수한 룰러(아스트라이아)의 마력과 성배를 통해 좌에서 얻은 정보로 섀도우 서번트 아스트라이아를 만들어 공격해왔다.(*33) 그리고 랜서(재규어맨)이 테오브로마의 단말인 테오브로맨를 자칭하며 나타났다. 테오브로마가 태어난 땅과 관계된 신령의 한 종류라서 이렇게 소환되었다 한다. 테오브로마가 공격해온 건 다 죽어가던 싹이 살고 싶다는 일념과 인류에 대한 복수를 마음의 안식처로 삼았기 때문이다. 대지를 카카오의 나무로 뒤덮어 자신들의 낙원으로 만들어주겠다 한다.(*34) 가지에서 가지로 이동하며 공격해 오던 테오브로맨은 상황이 안 좋다며 후퇴하려다 초콜릿의 정령 모 씨의 좌치교교 우치교교 투척에 맞는다. 기회주의(日和見主義)가 햇빛을 본다는 뜻을 이용해 광합성 하라는 모 씨의 도발에 넘어간 테오브로맨이 보구를 발동하려 하자 프라가라흐를 걸어 격퇴하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마을에 나타난 나무를 퇴치했지만 아직 성배는 나오지 않았다.(*35)

이후 테오브로마의 본체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발견되지 않았다. 그 와중에 성배의 힘을 얻은 나무라면 지상이 아니라 지하에서 자랄 수 있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그리고 초콜릿의 정령 모 씨에게서 수상한 동굴이 있다는 연락이 와서 찾아간다.(*36) 그 안에는 성배가 박힌 테오브로마의 본체가 있었고 지금까지 칼데아 측에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그들과 가장 인연이 있는 섀도우 서번트를 소환하고 테오브로맨을 양산해냈다.(*37) 칼데아 측은 보구의 퍼레이드로 적을 일섬했고 본체를 제거하려 했으나(*38) 테오브로마의 본체는 바제트를 지금까지 다루어 온 괴물들처럼 액체로 만들어 삼키고 마난난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소환한다. 쿠훌린 얼터가 테오브로마의 괴물이라는 이름으로 불려 나왔다.(*39)

한편 마난난은 동굴에 같이 들어가지 않고 볼일이 있다면서 남았는데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40) 지금까지 빵봉투 쓰고 아무르라고만 하던 카렌이 봉투를 벗고 모습을 드러낸다. 카렌은 자기가 부추긴 책임이 있어 마난난을 경계하고 있었다. 자기가 지금까지 봐 온 마난난은 바제트의 혼을 지켜왔고 분리된 적이 없는데 그럼 별도로 존재하는 바제트의 정체가 뭐냐 한다. 이에 마난난은 아직 밝힐 수 없지만 미소특이점이 해결되면 알려주겠다 하고 이에 카렌은 자길 친구로 불러 준 바제트에게 상처를 입히는 걸 간과할 수 없다며 신뢰를 보여달라 하더니 에로스를 대타출통시킨 베이비 카렌으로 마난난에게 싸움을 건다. 그렇게 베이비 카렌이 두들겨맞고 프라가라흐에 꿰여 에로스로 돌아오는 것을 보고 마난난을 인정한다.(*41)

이후 둘이 동굴로 들어온 후 바제트의 정체는 의사 서번트인 마난난이 남긴 왜곡된 부분을 내보내도록 하여 테오브로마가 지닌 성배의 힘이 복제해서 만들어진 것임이 밝혀진다. 무언가의 이유로 바제트는 테오브로마의 관리를 벗어나서 독자적인 서번트로 활동하게 되었다.(*42) 테오브로마에 흡수된 바제트는 모든걸 빼앗는 집행자 같은 일을 하는 자신이 마난난에게 선택받은 이유를 고민하는데 따라온 마난난이 베푸는 것만으로 모든 걸 구할 수는 없고 슬픔과 운명과 장해를 빼앗는 힘 또한 필요하다 하며 바제트가 이 특이점에서 사람들과 지내면서 빼앗는 것만이 자신의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 아니냐 한다. 그러면서 마난난 자신을 구성하는 영기, 영핵, 그 외 모든 것을 바제트에게 넘긴다. 이렇게 의사 서번트를 다시 재구성하면 자신의 기억은 사라지니 바제트에게 자신을 기억해 달라 한다. 이 선택은 마난난이 서번트로서 완성되기 위한 진정으로 필요한 일이라 한다.(*43)

칼데아 일행이 테오브로마의 괴물에게 승산 없는 싸움을 하고 있을 때 마난나의 힘을 받아 모든 것을 베풀고 모든 것을 빼앗는 존재가 된 제2재림 바제트가 복귀한다.(*44) 바제트와 마난난이 쿠훌린를 무서워한 것은 5차 성배전쟁의 기억을 갖고 있지 않아 자신을 잊어버린 쿠훌린을 보면 그 사실을 버틸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며 더 이상 도망치지 않겠다 다짐해 불패와 불퇴를 의미하는 아트고우라의 룬을 펼치고 쿠훌린 얼터와 싸운다. 마지막은 보구 대결로 프라가라흐가 쿠르드 코인헨을 부수고 끝난다. 쿠훌린은 웃으며 소멸하고 그 여파로 테오브로마의 본체까지 박살났다.(*45) 그렇게 특이점은 소거되고 바제트는 마난난이 이미 칼데아에 소환 인증을 찍고 왔으나 그게 이어져서 칼데아로 올 수 있게 되었다. 쿠훌린이 4명 소환되어 있다는 걸 듣고 어떤 자세로 그를 만나야 할 지 혼란스러워한다.(*46)


15인의 이지적인 안경들

2022년 3월 2일부터 3월 16일까지 진행된 이벤트다. 연례행사인 화이트데이 이야기다.
언제나처럼 미소특이점이 발생한다.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관측 결과 서번트의 기척이 없고 마수 같은 생명체가 돌아다닌다 하며 그럼에도 조금 걸리는 감이 있다며 특이점과 상성이 좋은 서번트 다섯 기, 세이버(사이토 하지메), 아쳐(오다 노부카츠), 라이더(네모), 쿠훌린 얼터, 아르주나 얼터를 동행시킨다.(*47) 레이시프트 예정 장소는 유럽이었는데 일행이 도착한 곳은 밖이 안 보이는 건물이었다. 칼데아와의 통신도 끊겼다.(*48) 그리고 서번트들의 전투력이 일종의 중압이 걸려 약체화했다.(*49) 빌딩은 회사의 서류나 개인 소지품이 없으며 전화는 연결되지 않고 컴퓨터는 로그인 화면만 떠 있었다.(*50)
→ 보이지 않으며 다른 차원의 공격을 해 오는 괴물들이 나온다. 공격을 받아도 무언가가 있는지 그 모습에 전혀 짐작이 가지 않는다.(*51) 구체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관념을 보유한다. 그래서 이쪽의 공격은 맞지 않고 보이지 않고 냄새도 없으며 상대방의 공격만이 맞는다. 뭔가 수단을 찾아 괴물을 공격해 쓰러뜨리면 소멸하나 동시에 쓰러뜨린 자는 힘을 빼앗긴다. 그리고 괴물은 먹을 가치 있는 먹이를 원하기에 서번트 급 전투력이 없는 자는 공격하지 않는다.(*52) 괴물은 일종의 마수로 육해공별로 3종류가 있다. 강함은 서로 거의 비슷비슷하다. 처음 만난 괴물은 소울이터를 베이스로 해 놨다.(*53) 지적 생명체 수준의 지능을 갖고 있어 의도적으로 이 특이점의 성배의 백업을 받는지라 강력함을 자랑한다.(*54)
→ 현지에 서번트가 한 명 소환되었는데 괴물의 룰을 모르고 한 마리 쓰러뜨렸다가 힘을 빼앗겼다. 이런 상태에서 진명을 밝히는 건 치욕이라며 마이클이라는 임시 이름을 대며 일행에 합류한다.(*55)
→ 이 곳에는 일종의 마술예장인 안경이 존재한다. 이를 쓰면 안 보이던 괴물이 보이며 착용자를 이지적이게 바꾼다. 통제가 안 될 버서커도 이를 끼면 이성적인 판단을 하며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죽이려 하면 이성이 경고한다.(*56)(*57) 시각이 보강된 결과 본래 건물에 있었으나 인식하지 못 하던 부분이 보인다.(*58) 안경 덕에 못 보던 게 보여서 조사하자 어느 조직이 발주서에 장기간 걸쳐 인신매매를 하고 그것들을 이용한 인체실험으로 마수를 만들다가 컨트롤을 못 해 폭주시켜 마수의 밥이 되었다는 게 드러난다.(*59)(*60)(*61) 구체적으로 사건의 원흉인 마술사는 평화를 원했는데 그것을 위해서는 압도적인 힘이 필요하다며 아무에게도 지지 않는 폭력장치를 고안해 세계평화를 이루러 했다. 자기 특기분야인 마수 만들기를 살리기로 했는데 엄청 강하고 불가시 능력을 지닌 마수를 양산해 세계에 풀어 힘이 있는 자들을 포함한 인류를 몰살시키려 했다. 576년 정도 있으면 마수가 세계의 폭력을 지배해 싸움도 악덕도 돌연한 죽음도 없는 질서 바른 이상세계가 탄생할 거라 예상했다. 바보 같은 방법이었지만 하필 그 마술사가 진짜 천재라 연구는 완성 직전에 왔으나 마수가 폭주해서 연구자들은 다 죽고 이 특이점이 생겨버렸다.(*62) 그 마술사가 안내문을 남겨놓았는데 계획이 실패해서 회사가 도산했으니 거래처와 채권자 분들에게 미안하다 하며 사죄로 마수의 불가시능력을 깨는 원더 안경세트를 보냈다 한다. 최후가 오기 전 마수의 생식기능을 컷 했으니 알아서 자멸할 거라 했는데(*63) 연구자들을 잡아먹으면서 생식능력을 획득한지라 의미가 없었다.(*64)
→ 세이버(모드레드), 어쌔신(샤를 앙리 상송), 라이더(메두사), 캐스터(파라켈수스)가 토지에 의해 소환되었다. 안경을 입수한 후 룰을 모르는 메두사가 마수를 쓰러뜨리고 힘을 빼앗겨 마수들이 파워업하고 열화판 석화의 마안을 갖게 되었다. 단독으로 석화는 무리지만 무리가 모여 일제히 마안을 쓰면 석화할 거라 한다. 인리의 편이라는 입장이 같기에 칼데아 일행에 합류한다.(*65) 추가로 랜서(카르나), 랜서(엔키두), 세이버(가웨인)와 합류한다.(*66)

이 특이점에서 성배를 회수하기 위해서는 의사적인 성배전쟁을 집행해야 했다. 싸움이 아닌 다른 무언가의 수단으로 승자를 가린다.(*67) 심판이 필요해서 현지 소환으로 캐스터(멀린)을 불러 왔다. 인원을 A,B,C의 3팀으로 나누기로 했는데 인원수를 맞추기 위해 아르주나 얼터가 카르나, 엔키두, 가웨인 팀 쪽으로 들어갔다.(*68) A팀이 파라켈수스, 상송, 모드레드, 메두사이며 B팀이 카르나, 아르주나 얼터, 가웨인, 엘키두고 C팀이 네모, 쿠 훌린 얼터, 사이토 하지메, 오다 노부카츠, 주인공이다. 마이클은 멀린과 공동 진행역을 맡는다.(*69)
→ 첫 번째 내기는 바다거북 스프로 유명한 평행사고 게임이었다. 내용은 "두 명의 남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었다. 한 명은 총을 쥐고있었고, 한 명은 맨손이다. 살아남은건 한 명. 그는 어떻게 살아남았나?" 다.(*70) 질문은 /A팀 상송 : "승리한 것은 총을 든 쪽이었나?(NO)" / B팀 가웨인 : "총을 들고 있던 쪽은 병에 걸렸나?(NO)" / C팀 사이토 : "맨손의 남자가, 총을 든 남자를 죽였나?(YES)" / A팀 모드레드 : "맨손의 남자는 총을 든 남자를 때려죽였나?(NO)" / B팀 엔키두 : "두 명의 성별이 남성인 부분은 중요한가?(NO)" / C팀 네모 : "총을 든 남자와 맨손의 남자는, 거리가 가깝나?(YES)" / A팀 메두사 : "싸움이 개시한 시점에서 둘의 거리는 가까웠나?(NO)" / B팀 카르나 : "맨손의 남자는 발이 빠른가?(NO)" / C팀 쿠훌린 얼터 : "전투개시시점에서, 둘의 거리는 100미터 이상 떨어져있었나?(NO)" / A팀 파라켈수스 "맨손의 남자가 총 든 남자를 죽였을 때, 맨손인 채였나?(YES)" / B팀 아르주나 얼터 : "두 사람의 거리는 20미터 이상 떨어저있었나?(NO)" / 였으며, 정답은 맨 손의 남자가 뛰어내려서 총을 든 남자와 충돌한 것이었다. 사회자 측이 두 사람이 싸웠다고 한 적이 없음에도 싸움이 일어났을 것이라 지례짐작하게 만든 것과 두 사람의 신체능력을 서번트 급으로 생각하게 유도한 것이 트릭이었다.(*71)
→ 두 번째 내기는 술래잡기였다. 서번트들의 싸움이니(주인공은 불참한다) 위험하므로 룰을 만들었다. / 룰 1. "술래는 ABC팀에 한 명씩 배치된다. 나머지 셋은 아이라는 취급으로 한다." / 룰2. "술래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것은 팀 맴버 뿐" / 룰3. "술래 이외의 멤버가 전멸한다, 혹은 술래가 다른 술래에게 잡히면 패배" / 룰4. "술래가 다른 술래를 잡을 때 같이 죽는 경우도 있다" / 룰5. "원칙으로서 전투 행위의 금지. 단, 마수와의 싸움은 예외로 친다" / 룰6. "실격한 술래, 아이는 모든 방해, 지원을 하는 것을 금한다" / 룰7."아이가 적 술래의 몸에 닿아도 되는 것은 2초까지, 그 이상은 아웃. 이건 누적된다" / 였다.(*72) 추가 룰로 각 팀은 2,5,8층에 배치되며 누가 잡혔는가 등의 정보는 멀린이 안내한다. 손바닥으로 터치하는 것 외의 발로 차거나 하는 방법으론 아웃이 안 된다.(*73) 룰 상 마술을 공격용 외에 쓰는 건 반칙이 아니라 다들 마술적인 통신 수단을 마련했으며(*74) C팀은 2인 1조의 두 팀으로 나눠 활동하기로 하고(*75) B팀은 속임수가 서툴러 각자 흩어져서 술래를 찾기로 한다.(*76) A팀은 파라켈수스의 절묘한 마술을 사용하여 팀원 전원을 술래로 꾸몄다.(*77) 실격하면 원호나 방해가 금지라 파라켈수스가 무조건 술래일 거라는 점과(*78) 건물의 마력수집 기능 때문에 파라켈수스 자신의 신체 강화를 최소한으로 하느라 체력이 부족한 것이 약점이었다.(*79) A팀의 페이크에 넘어간 아르주나 얼터가 먼저 퇴장하고(*80) B팀이 마수와 싸우는 와중 개입한 상송이 들켜서 퇴장한다.(*81) B팀의 미끼 역을 하던 노부카츠와 네모가 B팀의 술래 엔키두에게 당해 퇴장하고(*82) 엔키두는 A팀의 팀워크에 넘어가 술래인 줄 알고 메두사를 잡다가 뒤에서 덮친 파라켈수스에게 당해 B팀 전체가 탈락한다.(*83) A팀은 복도 모서리에서 바꿔 치고 기습을 가하며 그 순간 코트를 던져 C팀의 술래 쿠훌린 얼터가 터치를 못 하게 하고 파라켈수스가 터치해서 C팀 전원이 탈락하고 A팀이 승리한다.(*84)
→ 마지막 내기는 마수 토벌로 강 건너기 퍼즐과 비슷하지만 한 번 빼앗긴 것(능력)은 왕복이 불가능하다.(*85)

서번트들이 의사적인 성배전쟁을 하는 동안 마수들은 동족상잔을 시작했다. 죽인 자의 힘을 빼앗는 건 같은 마수끼리도 적용되어 서로 죽인 결과 숫자는 줄어들었지만 개체의 능력이 마수에서 환수급으로 파워업했다.(*86) 서번트들에게서 빼앗은 힘도 강화되었다.(*87) 이 동족상잔은 생존경쟁이고 성배전쟁이라고 볼 수도 있다. 성배의 구조를 아는 괴물들은 스스로 수를 줄이고 서번트들을 몰살시켜 성배전쟁을 성립하려 했다. 이렇게 괴물들이 상상 이상으로 지능적인 건 연구 과정에서 너무 지혜를 주었기 때문이다. 그 지능을 사용해 현 지구의 지배자인 인간이란 지성체를 절멸시키고 자신들이 새로운 지배자 지성체가 되려 했다. 서번트들이 소환된 건 연구자들을 다 먹어치운 후에도 이 빌딩에서 탈출할 방법이 없어 그걸 성배로 해결하려고 이들이 벌인 짓이었다. 자신들의 예상보다 똑독한 서번트들이 힘을 빼앗기지 않고 자신들을 제압해 가자 먹이가 아닌 쓰러뜨려야 할 장벽으로 인식했다.(*88)(*89)

서번트들의 힘을 빼앗는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마이클을 가명으로 쓰던 자는 진명이 라이더(콘스탄티노스 11세)이며 빼앗긴 것은 삼중방벽의 힘이다.(*90) 이 능력이 점점 강화되어 후반부에는 보구 사용 없이 괴물들을 쓰러뜨리기 힘들게 되었다.(*91)
→ 라이더(메두사)는 석화의 마안을 빼앗겼다.(*92)
→ 어쌔신(샤를 앙리 상송)은 치유능력과 처형 중 하나를 빼앗길 텐데 처형은 죄의 개념을 아는 논리적인 행동방식이니 치유 쪽이 괴물들의 취향일 것 같다 한다.(*93)
→ 캐스터(파라켈수스)는 마술을 빼앗길 거고 결과적으로 현자의 돌을 만들어 낼 거라 한다.(*94)
→ 세이버(모드레드)는 마력방출이 대상이 된다.(*95)
→ 세이버(가웨인)은 엑스칼리버 갈라틴이나 성자의 숫자를 빼앗길 거라 한다.(*96)
→ 랜서(카르나)는 카바차 & 쿤달라를 빼앗길 것 같다 한다. 바사비 샤크티도 있지만 괴물은 창보다는 갑옷을 선택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97)
→ 아르주나 얼터는 마하 프라라야의 경우 빠앗아서 쓰려다 자멸할 것이고 대 사악은 개념으로서 인식이 어려우니 알기 쉬운 천리안을 빼앗길 것 같다 한다.(*98)
→ 랜서(엔키두)는 에누마 엘리쉬의 경우 괴물이 사용 못 할 것 같고 대지에 의한 수복능력인 완전한 형태를 가져갈 것 같다 한다.(*99)
→ 쿠훌린 얼터는 마수와 상성이 좋은 쿠르드 코인헨을 빼앗길 거라 한다.(*100)
→ 라이더(네모)는 마수가 노틸러스를 흡수할 것 같지는 않으니 여행을 축복하는 트리톤의 힘을 빼앗아 이 빌딩을 빠져나가기 위한 수단으로 쓸 것 같다 한다.(*101)
→ 세이버(사이토 하지메)는 검술 말고는 빼앗길 것이 없다 한다.(*102)
→ 아쳐(오다 노부카츠)는 빼앗길 힘이 없다.(*103)

마수에게 도움이 되거나 되지 않는 것을 구분하고 각 능력을 조합할 경우의 파급력 등을 감안해서 싸우는 순번을 정한다.(*104) 최종적으로 육해공 각 1마리 씩 총 3마리의 환수로 좁혀지게 된다.(*105) 그리고 그들을 상대하는 15인의 영웅들 합쳐 일종의 고독(蟲毒)이 펼쳐진다.(*106)
→ 쿠르드 코인헨이라는 무거운 갑옷과 날렵한 검술을 먹였다. 날렵함과 육중함이란 모순되는 둘을 같이 지니면 없으니만 못한지라 약체화되었다.(*107)
→ 완전한 형태와 의술을 먹었다. 이 둘은 같은 치유능력이지만 사람의 손이 닿았나 닿지 않았나라는 치이가 있어 동시에 삼킨 결과 과도한 회복이 독이 되었다.(*108)
→ 마력방출과 천리안을 먹었다. 비행형 마수에게 마력방출은 비행기술을 없애고 천리안은 봐야 할 것을 못 보게 만든다.(*109)
→ 여행의 축복은 싸움의 승패가 나기 전에는 시너지가 나오지 않아서 그냥 먹였다.(*110)
→ 아쳐(오다 노부나가)에게 힘을 주는 힘 외에 지닌 게 없는 아쳐(오다 노부카츠)는 그걸 먹였다. 마수에게 간 힘이 노부나가에게 힘을 바치려 하나 이 특이점에 노부나가는 없으므로 지금까지 삼킨 능력들이 애매모호한 것으로 변하여 빠져나갔다.(*111)
→ 그렇게 모은 힘이 빠져나온 마수들은 최후의 형태변화를 개시해 고독의 환성체라는 한 마리의 최종형태가 된다. 이를 세이버(가웨인)과 랜서(카르나)의 화력으로 완전히 태워버려 싸움은 끝났다.(*112)

마수 토벌이 끝나자 성배가 출현했다. 칼데아 측이 가져가기로 한다.(*113)
라이더(콘스탄티노스 11세)가 성배에 응한 소원은 한 때 자신과 같이 멸망한 제국이 더 평화롭게 끝났을 결말은 없었을까 라고 생각해서였다. 나라가 멸망할 때라는 건 절대 좋은 일이 아니라 그런 의미에서 평화를 추구한 이 건물의 연구자들에게 찬성한다 한다.(*114)
마수들이 승리해서 번영하면 어떤 문명이 재건축되었을까에 대해서는 한 번 문명을 멸망시킨 자들이 새로운 문명을 건축 할 수 있으리라곤 생각 못 되서 도중에 서로 잡아먹다 멸망할 거라고 아쳐(제임스 모리어티)가 추론했다.(*115)


배틀 인 뉴욕 2022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대 니콜라 테슬라~

2022년 3월 16일부터 3월 30일까지 진행된 이벤트다. 2021년에 한 번 쉰 엑시비전 퀘스트 대회 이벤트를 룰렛까지 섞어서 복각 아닌 복각을 했다.(*116)

2019년 때 처럼 어벤저(스페이스 이슈타르)의 잔재가 대회에 난입할 것이라 예상한 아쳐(길가메쉬)는 그 방어수단을 준비해 두었는데(*117) 이번에 온 것은 그녀가 아닌 스페이스 오디세우스가 거느린 대함대였다. 본래 이들은 세이버워즈 시즌6 외전 에피소드인 G·B·F(갤럭시 배틀 페스티벌)의 개최를 하러 왔다. 유니버스 측 우주의 연방에게 인정받은 올해의 은하 모험가 넘버1을 결정하기 위해 영세 대우주 모험가 스페이스 오디세우스가 개최하는 싸움의 제전이다. 본래라면 미드어스 2033이란 곳에 차원전이해야 했으나 정체불명의 이유(특이점 때문이 아니냐 한다)로 범인류사의 지구로 와 버렸다.(*118) 스페이스 오디세우스는 대회를 취소하고 돌아가려 했으나 마침 오디세우스의 함대에 동행했던 코스모 길가메쉬와 사이가 좋아진 아쳐(길가메쉬)가 두 대회를 합쳐서 열자고 한다. 그렇게 다시 뉴욕의 마천루를 향하는 대회가 열렸다. 예정보다 커진 대회의 추가예산은 스페이스 오디세우스가 지닌 변경 은하의 대비보 일부를 제공하기로 했다.(*119)

한편 어벤저(스페이스 이슈타르) 대비로 아쳐(길가메쉬)의 왕의 재보 내용물을 빼 간 경비통괄 아쳐(니콜라 테슬라)는 사용하면 이슈타르를 확실히 격퇴할 수 있지만 지상의 영맥이 30%가 쓸모없어지고 지상에서 시공변동이 다발하게 되며 10년쯤 인터넷을 못 쓰게 되게 만들어버리는 '성배연결식 초시공방위 시스템 월드 시스템Ⅱ대시'를 만들어 두었다. 이에 대항하여 캐스터(토마스 에디슨)도 방위장치를 개발했는데 이 쪽은 달을 사용하는지라 달의 절반이 날아갈 터였다.(*120)
아무튼 이슈타르가 안 왔으니 이 장치는 의미가 없어졌고 아쳐(길가메쉬)는 저것의 개발비용을 아쳐(니콜라 테슬라)에게 물어내라 한다. 구체적으로는 서번트 유니버스 측 영령 10기를 격파하라 하는데 테슬라는 이를 승낙한다.(*121)

G·B·F는 누구도 최종전에 다다르지 못 하는 경우도 흔했으나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과 아쳐(니콜라 테슬라)가 최종전에 다다랐다. 이에 스페이스 오디세우스는 서번트 유니버스의 아이기스 전력전투 상태(변경 은하에서 발견했다고 하는 초고대 이성(異星)문명의 유물, 장착형 성간항행 전함(아이기스). 이 이벤트에서 영의로 낸 투구 장착 상태가 전력전투 상태다)를 발동해 맞섰다. 10기의 영령을 쓰러뜨리느라 빈사 상태가 된 테슬라는 서포트에 전념하고 주인공 파티가 주가 된 싸움은 칼데아의 승리로 끝난다.(*122)


수괴 크라이시스 ~무구한 자들의 부도~

2022년 4월 6일부터 4월 27일까지 진행된 이벤트다.

앞 묘사는 생략되고 레이시프트했다. 이 특이점은 칼데아의 관측으로 특정화가 불가능해서 정체불명의 좌표를 넣어 레이시프트했는데 도착해서도 이 곳이 어디인지 알 수 없었다. 레이시프트 적합도는 측정되서 높게 나온 랜서(에레슈키갈), 랜서(수수께끼의 얼터 에고 람다), 어쌔신(무측천)이 따라왔다.(*123) 이들의 공통점은 무리를 잘 이끈다는 점이다.(*124)

현지에 도착해서 알아보니 이 특이점은 거대한 거북의 등딱지에 흙이 쌓여 섬처럼 된 곳이었다. 동식물이 자라게 된 것을 보고 없에기 뭣해서 내버려두다 거북은 잠들었고 대신 본체의 작은 분신을 만들어 거북섬에서 장로 자리에 앉았다. 너무 오래 살아서 기억이 모호해졌다.(*125) 그러는 와중 수수께끼의 생물(배트남어로 아이라는 의미의 꼰이라는 호칭을 세이버(쯩 자매)가 붙었다(*126))이 섬에 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반어인을 비롯한 수괴들이 섬에 출몰해 꼰들을 먹어치웠다. 그 때 세이버(쯩 자매)가 이 곳에 소환되었고 얼마 후 칼데아 측도 이 곳에 레이시프트 해 왔다. 쯩 자매는 자신들이 소환된 사명이 꼰들을 구하는 것이라 파악했다.(*127) 수괴는 쓰러뜨려도 언젠가 되살아난다. 하지만 꼰을 잡아먹은 수괴는 강해지나 뭔 연유인지 꼰을 잡아먹은 수괴를 다른 꼰이 막타를 때릴 경우 쓰러진 수괴가 꼰으로 되돌아온다. 그래서 쯩 자매는 쓰러지기 직전까지 꼰을 공격하길 반복해 왔는데 수괴의 숫자를 감당하기 힘들었다. 마침 만나게 된 칼데아가 이를 도와주기로 한다.(*128) 그리고 하는 김에 나무, 돌 등을 수집해서 꼰들이 살 집을 만들기로 한다. 꼰들은 도구를 만들어서 쓰는 걸 알려주면 놀이로 여기며 손재주가 좋아 건축은 이들이 담당하기로 한다.(*129)

■ 이런저런 이유로 꼰에게 지원을 해 주게 된다.
→ 껍데기가 단단해 꼰의 몸통박치기나 주먹질 만으로 막타를 넣을 수 없는 수괴 카니보즈들이 있어서 플레이어의 선택지에 따라 꼰들에게 검, 창, 파일 벙커 중 하나를 무장으로 쥐어주게 된다. 무장을 쥐어주는 게 좋은 일은 아니지만 지금 상황이 자기가 일으킨 반란과 비슷하다고 하는 쯩짝의 말을 듣고 꼰들이 자발적으로 무장을 쥐게 된다.(*130)
→ 다음 지역에서는 시선 감지 능력으로 '관측당한다는 사실'에 반응하여 공간전이 수준의 고속이동을 구사해 후방의 꼰을 노리는 수괴 버닙들이 나타났다. 꼰을 일일이 지켜 줄 여유가 없어 꼰들에게 갑옷을 입히기로 한다. 겐지 갑옷, 로마 레기온 갑옷, 메카닉 장갑 갑옷을 고를 수 있다.(*131)
→ 거주지가 넓어져서 서번트들로 경계순찰을 커버하기 힘들어지자 꼰들이 직접 올라타서 감시할 망루를 만들기로 한다. 피사의 사탑, 오중탑, 피라미드 중 하나를 고르게 된다.(*132)
→ 바다 너머에서 새로운 수괴가 나타날 전조인 수상한 안개가 넘어왔다. 그렇게 넘어온 수괴는 수문과 물레바퀴를 선호하며 그것들에게 가호를 받는 보댜노이였다. 비버 댐 같은 조잡한 수문만 없으면 쉽게 쓰러띌 수 있는데 그 수문을 잔뜩 만들 가능성이 있어 대처해야 했고 이동 방위망을 만들기로 한다. 만리장성, 전철, 목마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133)
→ 다른 에리어의 적을 토벌하던 중 수괴 켈피와 마주한다. 본래 인간을 유혹해야 할 켈피가 꼰을 유혹해서 자기 등에 타게 한 후 먹어치우기를 반복했다. 온 몸으로 먹어치우는 것이라 방어구도 안 통했다. 그래서 켈피보다 멋진 탈 것을 만들어 유혹을 뿌리치게 하려 했다. 슈퍼카, 로봇 소, 비마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134)
→ 섬의 육지에 거주지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꼰을 다 수용할 수 없어 수상 거주구를 만들기로 한다. 호화 여객선, 철갑선, 수상 콜로니선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135)
→ 다음은 수괴 루살카가 나타나 춤과 노래로 꼰들을 유혹해댔다. 이에 대항해 루살카보다 급이 높은 예술 문화를 꼰들에게 전파하기로 한다. 로마 극장, 게임 센터, 도서관을 고를 수 있다.(*136)
→ 마지막 지역은 거의 바다나 마찬가지로 수심이 깊어 이동과 전투에 배가 필요해졌다. 해적선, 호버크래프트, 우츠호부네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137)

■ 마지막 지역의 반어인들을 토벌해서 모든 게 끝난 줄 알았는데(*138) 바다 너머에서 수해가 넘어왔다. 다 수장되버릴 상황에서 랜서(수수께끼의 얼터 에고 람다)가 리바이어선 멜트퍼지로 바다 자체를 조종해 막기로 한다. 대량의 마력 소모를 감당하기 위해 령주 3획을 다 썼지만 모자랐다. 그 때 람다의 팬 1호였던 꼰이 와서 자신들은 원래 이리 쓰이는 존재라며 자기 자신을 바쳐 마력을 제공했고 그걸로 바닷물 모두를 제어하며 덤으로 섬 주변의 바다까지 거대한 구체로 공중에 고정시키는 데 성공했다.(*139)
그리고 바닷물이 빠져나가 드러난 섬의 진실은 거대한 거북이 아닌 살덩어리, 도교에서 시육. 또는 태세라 부르는 생물이었다. 그리고 장로를 자처하던 거북이의 정체는 대중들의 인식에 의해 일종의 무고의 괴물 판정을 받아 풍요의 신에서 반어인 같은 괴물이 된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신령 다곤이이었다. 이 특이점은 일종의 물가란 개념이며 거기에 다곤이 성배를 심어 자신이란 존재를 이어 생성되었다. 그 정체는 세계 각지에 존재하는 이동하는 호수, 위치가 불분명한 물가의 개념 환상의 집합체다. 여기에 성배의 힘으로 염도가 평균적인 염수호로 꾸며 어떤 바다로도 인식하게 만드는 미세 조정과 섬의 셈 부분을 민물로 만드는 등의 카모플라주를 의도적으로 행했다. 수괴가 몰려올 때 발생하던 안개는 성배의 힘에 접속하여 호수를 활성화시킬 때 생기는 부산물이었다. 이 곳은 다곤의 뱃속이나 다름없어 어느 정도 제어가 가능한데 물을 통해 태세의 생명력을 활성화시켜 더욱 영양가 있는 태세의 정령 같은 존재를 싹트게 하는 것이 가능했고 이것이 꼰이었다. 본래는 수괴들을 중에서도 반어인을 권속으로 삼고 그들에게 꼰을 잔뜩 먹여 바른 신앙을 품은 바른 권속으로 바꾼 후 그것들의 신앙을 통해 바른 신이 되려 했다. 반어인 외의 수괴들은 머릿수가 필요해서 모은 건데 이 특이점이 세계 각지로 전이하는 호수라 자기들의 구역을 침범당했다 느낀 수괴들이 이 땅을 습격하러 와서 자연스럽게 모였다. 거북의 모습을 한 것은 그 수괴들을 적절하게 이 섬에 모으기 위해 놈들이 수괴로 인식할 생물의 기척, 비컨이 될 생명체를 알기 쉽게 배치할 필요가 았어서였다. 맨 먼저 시스템에 도입했기 때문에 다른 형태로 변형할 수 없었다. 칼데아 측이 수괴를 잔뜩 죽인 결과 태세가 그 시체의 양분을 흡수하여 태세의 정령 꼰을 예상보다 많이 발생시켰고 수해가 몰려와서 거기 휩쓸린 직접 꼰을 먹게 되었는데 그 힘이 굉장함을 느꼈고 꼰을 많이 먹으면 힘도 얻고 보다 올바른 권속을 다시 생상할 수 있을 거라며 왜곡된 반어인의 모습으로 돌아와 남은 꼰을 먹어치우려 했다.(*140)
꼰들을 삼키려는 다곤의 바닷물에 리바이어선 멜트퍼지가 대항하자 그걸 부수기 위해 대량의 수괴를 불렀다. 수괴는 끝이 없고 다곤은 신령 답게 강했다. 람다가 꼰을 마력으로 즉석에서 변환한 건 멜트엔비 스킬이 있어서라서 다른 서번트는 그런 짓을 할 수 없었다. 이에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성배가 깃든 물가에 해킹을 걸어 일대를 북배트남으로 전이시켰다. 고향에서 신으로 모셔지는 세이버(쯩 자매)는 일시적으로 신적 존재가 된다.(*141)
신이 되었지만 그 힘은 다곤에 미치지 못 해 위기에 몰리나 마침 멋대로 레이시프트를 사용해대다 이번 특이점에도 와 버린 모르간이 보고 그 자리에서 '신성을 마중물로 삼는 명계에 존재하는 자' 랜서(에레슈키갈) 과 '마음을 마중돌로 삼는 깊이 여기며 깊이 여겨지는 자' 멜트리리스, '지식을 마중돌로 삼는 존재의 확증이자 인리에 새겨진 정의'인 어쌔신(무측천) 이 셋의 머리카락을 술식을 보조하는 마중물로 삼은 후 꼰, 즉 태세의 정령들을 촉매로 삼아 서번트 소환을 시행, 얼터 에고(태세성군)을 소환해낸다. 본래 태세성군은 흉신이지만 꼰을 촉매로 썼기에 꼰과 같은 인격을 지닌 이 태세성군은 칼데아에 협력했고 힘을 모아 다곤을 물리치는 데 성공한다.(*142)
다곤은 인간들이 자신을 신령이 아닌 마적 존재로 본다면 신앙이 바로잡아질 수도 있다며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의 몸을 독으로 바꾸고 호수에 빠진 후 전이해 인간 세계에 저주를 뿌리려 했다. 이에 세이버(쯩 자매)가 물의 신으로서 호수에 빠져 다곤의 독을 중화시키고 소멸하게 된다.(*143)
태세성군을 만드는 데 쓰이지 않은 꼰들은 특이점화가 풀리면서 같이 소멸하게 되지만 칼데아로 가게 된 얼터 에고(태세성군)이 있으니 언제나 함께라며 남게 되고 일행은 귀환한다.(*144)

■ 이것저것 중간중간 나오는 묘사에 대해서.
→ 꼰들이 살 집의 건축 감독은 허영의 공중정원을 직접 짓기에 건축 및 토목 작업, 자재 수집에 소양이 있는 어쌔신(세미라미스)가 맡았다.(*145)
→ 이 곳은 밤에 별이 안 뜬다.(*146) 거기에 이 곳은 인간이 없고 고요하며 순수한 주민들만이 존재해 명계랑 조금 비슷하다. 랜서(에레슈키갈)은 향수병 같은 그리움이 든다 한다.(*147)
→ 랜서(수수께끼의 얼터 에고 람다)에게 구해진 꼰이 답례로 꽃을 주자 파카 주머니에 갖고 다니던 리본을 달아 이 섬의 팬클럽 회원 제 1호 특전 비슷한 걸로 답례했다.(*148)
→ 꼰은 학습 능력이 높으며 어중간한 지식을 합친다. 서로 대화하지 않아도 작전 같은 걸 공유한다. 딱히 염화를 쓰는 흔적은 없다.(*149) 손재주가 뛰어난 것도 이 능력으로 개체가 파악한 요령을 전원이 구사하는 식으로 습득했다.(*150) 개체차가 없진 않지만 식별이 매우 힘들며 이름을 가진 자는 없다. 개체로서의 특징을 나타내는 자는 적잖이 있다.(*151)


연속활극신화 미시시피 미사사이더즈

2022년 4월 27일부터 5월 19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다. 만화로 배우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와의 콜라보네이션 이벤트다.

톨 테일 출신인 버서커(폴 버니언)과 허풍쟁이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다 국소특이점이 발견되어 해결하러 간다. 장소는 21세기 미국 미시시피강이며 레이시프트 적성은 마슈 키리에라이트만 따라올 수 있었다.(*152)
도착한 미시시피강은 21세기의 것이라 보기 어려운 보트라던가 일본 식 보물선처럼 보이는 범선이라던가가 돌아다니고 있었다.(*153)
그리고 만화로 배우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서번트들이 대립하고 있었다. 랜서(메리 애닝)은 보물섬과 성배를 사용해 미시시피강을 쥬라기 생태로 바꾸어댔고 얼터 에고(슈퍼 버니언)은 그것을 막으려 한다. 그런 둘을 다 주인으로 섬기는 캐스터(대흑천)들이 있었다. 칼데아 측은 이 혼란 속에서 일단 버니언의 편이 된다.(*154) 보트를 타고 보물선을 쫓아가는데 노를 젓는 우동 어쌔신이 소멸 직전의 상태가 되거나 한다.(*155)

앞선 랜서의 보물선에 뒤이어 슈퍼 버니언이 들르는 마을은 이전에 슈퍼 버니언이 서번트를 섭외해서 만든 영화(이들은 영화에 출현하기 위해 소환된 것으로 연기를 마치고 크랭크업하면 역할이 끝난다. 추가 캐스트로 서번트를 소환하는 건 성배 보물선이 있을 때는 가능했으나 랜서(메리 애닝)에게 빼앗겨서 불가능해졌다.)(*156)(*157) 때문에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그걸 수습하기 위한 돈이 필요하면 버니언은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마슈 키리에라이트 더러 자금을 조달하라 한다.(*158) 그리고 각 마을은 먼저 들른 랜서(메리 애닝)이 쥐라기의 여왕을 자칭하며 여왕 구역으로 삼는다는 팻말을 박아 놓았다(박는 건 캐스터(대흑천)들이 했다). 이에 버니언은 팻말을 뽑아버리고 거기에 자기 모습의 황금 모뉴먼트를 만들어 전시해 놓는다.(*159)
→ 뉴올리언스는 버니언이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를 영입해서 만든 영화 제작 과정에서 바토리의 노래에 박살이 났다. 버니언이 영화 제작 과정에서 생긴 비용은 배상하겠다고 했는데 영화 필름만 놓고 튀었다.(*160)
→ 멤피스는 어쌔신(클레오파트라)를 주연으로 영화를 만들던 도중 등장인물로 대려온 오로치들이 방생되어 박살이 났다.(*161) 오로치는 누군가의 조력(실루엣이 캐스터(대흑천)이다)으로 쉽게 회수했지만 중단된 영화를 다시 만드는 건 무리였다.(*162)
→ 내슈빌에서는 그리스 신화의 내용과 인도 신화이 등장인물을 짬뽕한 영화를 만들고 있었는데(세이버(라마)가 페르세우스 역, 세이버(락슈미 바이)가 안드로메다 역, 문 캔서(지나코 카리기리)가 무시무시한 신 역) 어른의 사정으로 예고편을 만들고 제작비가 동나서 방치되어 있었다. 그래서 본편의 제작비용을 주인공이 벌어오게 된다. 슬슬 주인공이 왜 내가 돈을 벌어와야 하냐에 대해 반발심을 품기 시작한다.(*163) 돈을 벌어와서 다시 영화가 제작되는 사이 우동 라이더와 캐스터(대흑천)이 버니언 몰래 주인공에 접근해 온다.(*164)
→ 루이빌에서는 라이더(마리 앙투아네트), 어쌔신(샤를 앙리 상송), 어쌔신(샤를로트 코르데)가 좀비 영화를 찍었다. 영화 자체는 흥행해서 돈이 됬지만 출연자들이 이거 명예 회손이라고 화냈다. 이를 해결할 겸 해서 출연료를 올려주기로 하는데 이번에도 돈벌이는 주인공과 마슈의 몫이 된다.(*165) 이 시점에서 주인공이 버니언에게 리더가 잘못됬다면 어찌 해야 하냐고 묻게 되는데 버니언이 목에 두르고 다니는 악어 마이크가 무지성적으로 리더는 항상 옳다고 말을 돌리고 마리가 버니언을 믿는다고 해서 흐지부지 넘어간다.(*166)
→ 신시내티에서는 노예 해방 운동을 드라마 시리즈로 다루는 영화 천공철도 1시즌을 찍은 아쳐(파리스)(탈출하려는 노예), 랜서(헥토르)(노예 추적자), 라이더(아킬레우스)(노예 해방 운동가)가 스토리에 불만이 있어서 2시즌을 찍지 않겠다고 맞선다. 그래서 2시즌의 시나리오를 수정하게 되는데 필요한 예산은 또 주인공과 마슈의 몫이 된다.(*167) 그렇게 변경된 2시즌은 파리스가 슈퍼 히어로고 아킬레우스가 그 파트너, 헥토르가 악역이자 주인공인 파리스의 형이라는 내용이 된다.(*168)
→ 세인트루이스에서는 라이더(네모)와 포리너(보이저)를 주연으로 SF물을 만들었다. 영화 자체는 호평이었지만 후반 작업에 돈을 너무 많이 써서 빚을 졌는데 빚쟁이들이 제작진이 아닌 네모와 보이저에게 돈 갚으라고 달라붙었다. 결국 이 돈도 주인공과 마슈가 갚게 된다.(*169)
→ 캔자스 시티에서는 아쳐(빌리 더 키드), 버서커(아스테리오스), 아쳐(캘러미티 제인)을 섭외해 고기 굽는 작품을 만들었다. 주연인 서번트들의 출연료는 확보했지만 엑스트라들에게 지불할 돈이 없어서 또 주인공과 마슈가 그들을 진정시킬 고기를 구해오게 된다.(*170)
→ 오마하에서는 어쌔신(후마 코타로), 버서커(다리우스 3세), 라이더(이반 뇌제)를 섭외해 열차 강도 영화를 만들었는데 제작 과정에서 전투씬을 이게 더 싸게 먹힌다고 특수촬영이 아닌 서번트의 힘을 살린 라이브액션으로 찍다가 기차 선로를 망가뜨린다. 수리비는 또 주인공이 물게 된다.(*171)

■ 신시내티에서 랜서(메리 애닝)이 공격해 온다. 버니언이 제대로 된 지도자가 아니라 자신을 크게 보이고 싶은 것뿐이며 불안하니까 눈에 띄려고 아첨하고 측근을 모으려고 한 거 아니냐고 하더니 지금까지 길러 온 킹 플레시오사우루스와 같이 덤볐고 패배한다. 자기들이 이기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도주한다.(*172) 그리고 지금까지 캐스터(대흑천)들이 버니언 쪽에 들락날락한 걸 안다며 배신자는 나가라 한다. 대흑천이 자기가 아니면 보물선을 제어할 수 없다고 하자 그럼 자기가 내리겠다며 가 버린다.(*173) 한편 주인공 쪽에 붙어 있던 대흑천은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버니언을 만족시키고 애닝의 소원도 이루는 두 가지를 양립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174)
킹 플레시오사우루스가 잘 안 자란다며 고민하다(*175) 캔자스 시티에서 고기를 모으던 주인공과 조우한다. 주인공이 플레시오사우르스를 신경 써 준 걸 보고 싸우지 않고 넘어간다.(*176) 그리고 대흑천들이 플레시오사우르스의 먹이를 구하려 하는 걸 본 애닝이 다시 그들을 받아들이기로 해서 보물선으로 돌아간다.(*177)
보물선에 아무도 없을 때 우동 어쌔신이 대흑천처럼 꾸미고 들어왔다. 성배를 탈환하거나 하지는 않고 기다리다 애닝과 대흑천들이 돌아오자 미시시피강 주변에 서식하는 고생물의 분포도를 정리한 지도를 건네가 가 버린다.(*178) 이 지도에 적힌 대로 킹 플레시오사우루스의 먹이를 구하여 더 빠르게 키워나갔다.(*179) 애닝은 이 일이 슈퍼 버니언이 시킨 것으로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우동 어쌔신의 독단적인 행동이었다.(*180)
결전 전야에 우동 어쌔신의 안내로 주인공이 보물선으로 간다. 거기서 듣길 매리 에닝과 대흑천은 슈퍼 버니언이 소환했다 한다. 여하간 버니언과 애닝의 싸움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181)
오대호에서 킹 플레시오사우루스가 성배의 내용물인 폐기물, 주독으로 변한 정제된 마력을 먹고 괴물이 되어 버린다. 이는 애닝이 우동 어쌔신에게 받은 지도에서 위험 물질이 있는 곳을 보고 그걸 먹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었다. 이 통칭 기가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Ω의 힘을 빌려서라도 버니언에게 이기고자 한다.(*182)(*183)
애닝은 이 특이점에 소환되어 슈퍼 버니언의 B급 영화 무대 장치 담당이 되었다. 사라져 가는 특이점 한구석에서 시시한 일이나 하면서 무명인 채로 끝나는 걸 원치 않아 미시시피 강 일대에 쥐라기위 생태계를 정착시켜 인류사에 자신의 손톱 자국을 남기려 했다.(*184)

■ 슈퍼 버니언은 베이브와 같이 다니지 않는데 본인 말로는 베이브가 어느 새 변해 버려서 그렇게 됬다 한다. 아쳐(캘러미티 제인)이 지금의 버니언은 이전보다 오히려 평범해졌고 곳곳에 건설한 동상이 귀엽지 않다고 한다.(*185)
버니언은 자신이 직접 모든 걸 해결하면 아무도 성장할 수 없다며 모든 동료가 노력해주면 좋겠다는 이유로 귀여움을 단련한다. 스마일 하나로 전쟁을 끝내고 허그하는 것만으로 만족해서 천국에 가 버리는 그런 걸 추구한다. 그렇게 만든 동료가 세계를 좀 더 좋은 곳으로 바꿔 주길 소망한다.(*186) 최종적으로 세계를 바꾸며 동시에 지탱한느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고자 한다. 버니언이 만드는 뎡화가 신화다. 자신이 만드는 영화가 실패투성이인건 인정하지만 이 시대에 있어 모두가 감살할 수 있는 신화는 영화밖에 없다며 포기하지 않겠다 한다. 슬슬 마지막 영화를 만들 때가 왔다 한다.(*187)
버니언은 배우 일은 안 했는데 자기가 주역에 안 어울리고 걸맞지 않다고 한다. 한 번 엑스트라로 나와서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그런 일은 즐겁지 않다 한다. 그럼 버니언이 연기하고 싶어하는 빛나고 사랑받는 역할을 하면 안 되냐는 주인공의 말에 마지막 영화에서 배우로 나오겠다 하며 주인공도 배우로 나와달라 한다.(*188) 이 영화는 일종의 다큐멘터리로 역할극이 아닌 본래 모습을 찍는 것이다.(*189)

■ 주인공은 버니언과 애닝이 혼자서 결정한 삶을 관철하려 하는 부분과 완고하지만 어딘가 응석꾸러기인 부분이 닮은 것 같다 한다.(*190) 오대호에서 버니언과 애닝이 싸우게 되는데 애닝은 버니언이 허풍쟁이 이야기 톨 테일 출신 시골 히어로이고 그결 잊으려고 동료라는 오합지졸에 의존한다며 자신의 기가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Ω를 이길 수 없다고 도발한다. 버니언은 혼자서 싸우려 하는데 주인공 일행이 그리 둘 수 없다고 난입해서 같이 싸워 기가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Ω를 쓰러뜨린다. 사실 애닝과 버니언의 싸움은 수장룡(크리처) 퇴치라는 시나리오의 영화를 찍는 과정이었다. 미시시피강을 쥐라기로 만든 것도 플레시오사우루스를 키운 것도 그 일환이었다. 애닝은 패배를 인정하고 플레시오사우루스만이라도 살려달라 하는데 버니언은 이번 대결은 영화 플롯 상 자신이 패배해야 했었다며 우동 라이더의 보구를 사용해 버서커인 자신을 소환해 버린다.(*191)(*192)
슈퍼 버니언은 버서커 버니언이 세상을 심플하게 보고 있던 시절의 무적이었던 자신이며 이 세계를 갈라 버린 죄 많은 자로 자기는 이런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 한다. 북아메리카 대륙(세계)를 개척했던 어린 시절의 자신은 동시에 대자연(조화)를 어지럽히는 파괴자이기도 하며 개척은 자연에 대한 모독이었으니 악인인 자신은 벌을 받아야만 한다는 논리다. 당초의 플롯은 슈퍼 버니언 자신(시계를 짓밟은 야만한 자)이 플레시오사우루스(대자연의 위협)에게 쓰러지고 플레시오사우루스를 주인공(그랜드 오더)(인간의 대표)가 인간의 대표로서 그걸 쓰러뜨리는 것이었다.(*193) 헌데 얼결에 슈퍼 버니언이 플레시오사우루스를 이겨버렸고 그걸 수습하기 위해 버서커 버니언을 소환해서 지려고 덤볐으나 또 이긴 것은 슈퍼 버니언이었다.(*194)
자신이 이겨서 모든 게 엉망이 되었다는 버니언에게 캐스터(대흑천)들이 진실을 말해준다. 사실 이 특이점에서 최초로 소환된 서번트는 대흑천이었다. 아마도 우연으로 소환된 것 같다 한다. 이들은 본 주인인 대흑천이 건국의 신이기에 분령인 말단 쥐로서 천지창조를 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쥐들에게 그런 능력은 없었고 자기들 대신 세계를 창조해 줄 자를 소환했는데 이것이 슈퍼 버니언이었다. 어째선지 버니언과 같이 소환된 우동 어쌔신과 라이더 중 라이더가 새로운 신화는 영화라는 형태로 논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버니언이 이를 받아들여 신화를 창조하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이것 저것 해 왔다.(*195) 슈퍼 버니언은 자신이 그런 걸 조금도 이루지 못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버니언에 의해 대흑천들의 소원은 달성되었다. 앞으로도 범한 죄는 죄인 채로 과오로서 가슴에 새기고 당신답게 살아 달라는 요청에 슈퍼 버니언은 납득한다. 그리고 은근슬쩍 애닝과도 화해한다.(*196)
그러자 슈퍼 버니언의 어깨에 타고 있던 악어 마이크가 불만을 표시한다.(*197) 마이크가 어깨에서 내려오자 버니언은 어린 모습이 된다. 그리고 마이크, 즉 마이크 핑크는 버니언과 같은 톨테일 출신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실존 인물이기도 해서 자신이 버니언보다 대단하다고 주장하며 거대화한다. 이에 버니언, 애닝, 대흑천이 맞서 싸우나 사실 킬보트의 왕인 마이크는 21세기가 배경인 이 특이점에서 별 대단한 힘을 다룰 수 없는 존재라서 허무하게 제압된 후 다시 슈퍼 버니언의 어깨에 올라탄다.(*198)
버니언의 영화는 버니언이 마이크를 일격에 쓰러뜨린다는 최단 상영 기간의 기록을 갱신하는 것으로 끝났다. 성배는 칼데아 측에 넘어갔고 특이점은 소실된다. 버니언과 애닝, 대흑천은 언제가 또 다시 만날 것을 다짐하고 칼데아에 영화 상영실이 추가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난다.(*199)


성배전선 ~문설트 오퍼레이션~

2022년 6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다. 한동안 안 나오던 성배전선 컨텐츠로 초대 성배전선 외에는 생략하던 시나리오가 다시 탑제되었다.
간만에 BB체널을 열고 상품팔이하던 BB가 메모리 오버했다. 인리적으로 전정당한 곳까지(그 외 이벤트 포함) 정보를 수집하다 기억용량이 터졌다. 그래서 불확정 특이점 1년 분량의 데이터를 자신에게서 분리시키는 걸로 성배 하나를 리사이클했다. 성배로서의 기능은 있지만 움직이기 위한 전력이 없는 물건으로 서번트 7기만큼의 영기라던가 인간의 정신 활동(욕망)이 없으면 작동하지 않는다며 적당히 선반에 장식하려 했는데 그걸 숨어서 엿듣던 문 캔서(지나코 카리기리)가 탈취한다.(*200)
관제실이 전뇌화되고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제외한 칼데아의 서번트와 인간이 엑스트라 캐럭터로 외관이 변했다. 문 캔서(지나코 카리기리)가 나와서 이건 자신이 만들었고 칼데아가 위기에 처했을 때를 위한 훈련이라 주장한다.(*201) 지나코가 성배를 탈취할 때 BB를 한 방에 쓰러뜨리고 자신의 서번트로 만들어 석상 안에 가둬 놓았는데 BB가 마지막 힘으로 통신을 보내 지나코의 목적을 알려준다. BB에게 세라프를 만들고 칼데아를 진퇴양난의 사태에 빠뜨리도록 명령한 후 성배전쟁을 열어 성배에 에너지를 모아 그 힘으로 세라프를 오픈월드로 해서 지구를 게임 세계로 덮어쓰겠다는 것이었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성배전쟁에서 이겨 문 캔서(지나코 카리기리)에게서 성배를 빼앗고 BB를 구출하기로 하는데 BB의 마지막 힘이 네비게이션인 BB 내비가 되어 안내한다.(*202) 지나코를 3판 패 주면 패배를 인정하고 전부 원래대로 돌려주려 하는데 BB가 AI로서 지나코의 임무를 편승한다는 식으로 시스템을 인계해 성배를 완성시켜 자신을 파워업하고 칼데아를 탈취하려 한다. 덤으로 BB의 복장이 수영복 사양으로 바뀌며 적 마스터가 BB로 바귀고 후반전이 시작된다.(*203)
마지막 7회전에서는 전용 연출까지 받아 자기 자신이 성배전쟁이 되는 성형(星型) 엔진 BB 짱이 되어 덤비나 결국 패배해 세라프가 붕괴한다. 하지만 예정대로 성배전선은 완료되었기에 성배는 완성되었다. 마지막으로 여름 이벤트로 서번패스가 다시 열릴지도 모른다는 떡밥을 남긴다.(*204)(*205)


남명궁장팔견전

2022년 6월 29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다.
노움 칼데아에 실험적으로 설치해 둔 소환 서클에서 라이더(쿄쿠테이 바킨)이 미계약 상태로 나타났다. 그 전에 주인보다 먼저 개 소스케가 소환되었다. 본래라면 바킨은 8마리의 사역마 개와 같이 불려야 하는데 한 마리만 불린지라 영기가 1/8토막나고 메인 인격이 오미치의 것이 되었다.(*206) 포리너(카츠시카 호쿠사이)가 몸은 오우이가 차지하고 호쿠사이 본인은 문어로 딸려왔다는 걸 듣고 자기도 같이 딸려온 소스케에 아버지가 있는 거 아니냐 하나 그런 일은 없었다.(*207)
그런 와중에 스톰 보더가 폭격당해 구멍이 나 버렸다. 작은 특이점이 모인 미소특이점군에서 아쳐(미나모토노 타메토모)가 쏜 화살이 시공을 도약해 날아와 박혔다. 이건 시범이고 한 발 더 날아올 예정이라 막기 위해 긴급 작업에 착수한다.(*208) 미소특이점군에는 성배 급 마력을 지닌 7개의 무엇이 있으며 그걸 타메모토가 습득해 또 폭격을 날릴 거라는 가능성이 보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레이시프트하기로 한다. 라이더(쿄쿠테이 바킨)이 미션의 성공에 크게 관여할 거라며 따라보낸다. 그 외 동행할 맴버는 라이더(우시와카마루), 세이버(바게스트), 포리너(카츠시카 호쿠사이)였는데 레이시프트 직전 소스케가 발광하더니 어쌔신(오카다 이조)와 어벤저(헤센 로보)도 같이 끌려갔다.(*209) 그리고 라이더(우시와카마루)가 레이시프트를 실패했다.(*210)

■ 타메토모의 화살에 대항하기 위해 영기 포드를 꺼냈다. 탄환형의 포드 하나에 서번트 1기의 영기를 수납해 발사한다. 원리는 다르지만 컴팩트한 레이시프트같은 프로세스로 영기 트렁크와 기초를 같이하는 기술의 응용이다. 응격에 최적한 시공좌표까지 도달하면 수납된 영기가 포드에서 실체화하며 임무 수행을 끝내면 다시 영기가 포드에 수납되어 발사시보다 완만한 궤적으로 칼데아에 귀환한다. 사용자는 영기유지에 있어서 마력 소비 효율이 우수하고 단독행동을 가졌으며 응격을 위해 정밀한 사격능력이 있는 아쳐 클래스로 한정된다.(*211)
포드로 사출된 서번트의 눈에 들어오는 영상은 시공의 혼돈을 포드의 센서 기기를 통해 해석해서 재구성하여 시각으로 투영한 것인데 달 없이 별 가득한 밤하늘이 보이며 요격해야 할 타메토모의 화살은 선단이 은하수처럼 생겼고 본체는 빛의 다발로 보인다.(*212)
→ 최초로 화살과 접촉한 아쳐(초인 오리온)의 화살은 빛의 다발의 중심을 박살냈지만 빛의 다발은 생물조직이 무수한 요소로 분해되어 다시 묶어오르듯이 변질했다.(*213)
→ 오리온의 공격을 받은 화살 무리는 열량이 감소했지만 마력은 오히려 증가했다. 두 번째로 접촉한 그룹인 아쳐(아탈란테), 아쳐(케이론), 아쳐(토모에 고젠)의 보구로 수를 줄였다. 케이론은 저 화살은 자신들과 교전해 손해를 입을 때 마다 변질을 넘어서 진화해 더 강해지고 교묘하게 변함을 알아냈다.(*214)
→ 진화한 화살은 마성을 띄며 물리공격을 무효화하게 되었다. 세 번째로 접촉한 아쳐(아르주나)와 아쳐(다와라노 토타)는 마성 특공을 가진 보구로 영격했다.(*215)
→ 그걸 빠져나온 화살은 기동성이 증가하고 응사 궤도를 예측해서 회피하기 시작했다. 아쳐(빌리 더 키드)와 아쳐(캘러미티 제인)의 콤비가 가능한 쓸어버렸으나 이번엔 증식을 시작했다.(*216)
→ 아쳐(이슈타르)의 분석으로는 이 화살은 이야기의 보구며 타테토모는 그 발사대고 성배와 마력의 집중점을 눈속임하기 위한 것이라 한다. 아무리 영격해도 몇 번이고 진화하는 건 이 때문이라 한다. 아쳐(에미야)와 같이 섬멸전을 실시해 화살 한 발 빼고 전부 쓸어버린다. (*217)
→ 하나 남은 화살은 일종의 고독이 되어 극한까지 저주가 압축된 치명의 화살이 되었다. 서번트가 몸으로 막으면 서번트도 새로운 화살이 되며 칼데아에 도달하면 개념이 침식당해 굉침의 결과가 기동한다. 영격할 기회는 딱 한 번 뿐이었고 아쳐(윌리엄 텔)이 이를 맡았다. 한 명의 아버지로서 상대의 원통함을 보고 지나칠 수 없다며 보구를 날린다.(*218)

■ 레이시프트로 도착한 장소는 과거 류큐라 불리던 오키나와 군도를 생전의 포리너(카츠시카 호쿠사이)가 그린 '류큐 팔경'의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219) 타메토모가 남긴 고시문에 칼데아의 좌표를 합치자 여덟 문자 '무사시, 사가미, 고즈케, 시모츠케, 가즈사, 시모사, 아와, 히타치'가 미소특이점군을 이루는 여덟 개의 섬에 각각 대응했다. 고시문에 적힌 이 곳의 정식 명칭은 난소 팔경이다.(*220)

■ 팔견사들은 각각 구슬이 되어 미소특이점마다 자리잡았다. 구슬을 찾아 견사로 되돌릴 때 마다 오미치가 잃은 힘을 되찾아간다.(*221) 두 번째 견사인 시노와 합류한 후로 오미치가 다른 견사의 위치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칼데아에서 관측한 성배급 무언가의 정체가 각 견사들인 것으로 추정되고 그러면 견사들을 되찾아가는 것으로 타메모토에게 다가가는 단서가 되지 않겠냐는 추론이 나와 찾으러 가기로 한다.(*222) 그런데 아쳐(초인 오리온)의 요격으로 물리친 포격의 여파가 특이점으로 날아왔고 그것이 휩쓸린 두 섬이 날아갔으며 일행이 있던 섬 무사시도 날아가려는 와중 오미치의 공간전이로 이를 피했다.(*223)
→ 전이 장소인 시모츠케에서 도우세츠와 코분코라는 두 견사가 합류했고 그 영향으로 바킨의 인격이 깨어났다. 오미치의 눈을 통해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보고 있었다.(*224) 남은 섬은 코우즈케, 사가미, 카즈사, 시모사의 4곳이 되었으며 다음은 코우즈케로 가기로 한다.(*225)
→ 그렇게 날아간 코우즈케에는 견사 다이카쿠가 저잣거리에 못박혀있었다. 구하자니 저게 미끼일 게 뻔하고 적의 수가 너무 많아 망설이고 있었는데 좀 전에 소멸한 아와 섬에서 견사 겐파치가 탈출해 왔다. 붙잡힌 다이카구까지 합쳐서 6명의 견사가 모이자 바킨이 이들을 합체시켜 팔견전 이야기의 영견 아츠후사... 8마리가 모두 모이지 않은 6마리니 로쿠후사를 불러낸다.(*226) 그 힘으로 적진에서 이탈했으나 바킨이 몸이 한계라며 쓰러지고 견사들은 다시 분리되었다. 그리고 인격이 오미치의 것으로 돌아왔다. 그런 미치를 적들이 납치해 어디론가 워프했다. 소스케가 같이 붙잡혔다.(*227)
→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분석으로는 그 공간은 교쿠테이 바킨의 이야기이며, 그의 작품인 팔견사가 등장하는 팔견전과 타메토모가 등장하는 궁장월은 서로 쌍둥이와 같고 서로를 끌어들이며, 팔견사에게 전이의 성질이 있어 레이시프트에 영향을 미쳤다 한다. 이를 이용하면 오미치가 납치된 섬으로 전이할 수 있겠지만 타메토모의 화살을 영격하느라 마력을 왕창 쓴 칼데아의 남은 마력으로는 한 번이 한계였다. 그 마지막 기회로 전이한 장소는 사가미였다.(*228) 도착한 곳에는 적들이 점거한 산성이 있었다. 세이버(바게스트)와 어벤저(헤센 로보)가 한쪽에서 깽판치는 동안 나머지 일행이 양동으로 오미치를 구하기로 한다.(*229)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안내로 오미치가 잠들어 있는 곳은 쉽게 찾았다. 그 옆에 소스케와 7번째 견사인 케노가 목중로 묶여 있었다. 이 시점에서 호쿠사이는 우리들의 목표는 타메모토의 타도이니 오미치와 견사는 이 산성에 남겨놓자 하고 이조는 오미치와 견사들이 타메토모가 좋을 대로 이용하는 것 같다며 이에 동의했다. 하지만 칼데아 측이 타메모토가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시모사 섬으로 갈 방법은 견사들의 전이 능력을 활욕하는 방법밖에 없는데다 주인공이 이 사태의 진실을 분명하게 하고 싶다 해서 대려가기로 한다. 그렇게 마지막 섬인 시모사로 전이한다.(*230)

■ 룰러(셜록 홈즈) (2부 6.5장 클리어 시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가)는 아쳐(미나모토노 타메토모)가 하나의 화살로 칼데아를 직격시킨 게 아니라 칼데아의 위치를 찾기 위해 무수히 많은 화살을 쏘았고 칼데아에 명중한 건 그렇게 위치를 찾아낸 후 쏜 화살이 아니냐는 추론을 한다. 그리고 화살이 명중할 때 소스케에게 성배와 비슷한 마력이 발생한 걸 보고 화살이 날아온 것을 감지해 그 궤도를 약간 빗겨나간게 한 것이 아니냐고도 한다. 거기에 바킨의 동기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영기가 토막나는 걸 각오하고 칼데아로 전이할 만한 동기가 무언가 있을거라 한다. 그래서 칼데아의 안전보다 주인공 일행을 타메토모의 적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오미치를 일행과 동행시키고 팔견사를 모으도록 유도했다.(*231)

■ 마지막 섬 시모사는 타메토모의 보구 발사 반동으로 난장판이 되었다. 그 곳에 자리잡은 타메토모는 자신을 남소 팔경의 대군(왕)으로 칭하며 칼데아는 시공의 인과를 제멋대로 주무르고 무고의 목숨을 순식간에 멸하는 존재니 자기 영토에서 불필요하며 가능한 빨리 배제해야 할 장애라 칭한다. 그러고 세 번째 화살을 발사하려 한다. 칼데아는 이미 영기 포트를 한계까지 사용했기에 저걸 막을 여력이 없었고 그래서 시모사에 도착한 주인공 일행이 타메토모를 막으려 싸우게 된다. 성배의 힘으로 칼데아를 노릴 것인가 눈 앞의 주인공 일행을 쓰러뜨릴 것인가를 고민하는 타메토모를 제3재림 호쿠사이와 바킨이 뭔가 약점을 판별해 쓰러뜨린다.(*232) 마지막 팔견인 신베의 구슬이 타메토모의 흉부 장갑에서 떨어져나왔고 그걸로 끝났나 했더니 사실 모든 것은 바킨이 꾸몄다는 것이 밝혀진다.(*233)

■ 바킨은 오미치의 남편이자 자기 아들인 오키츠구를 되살리고 싶어했다. 성배가 있는 미소특이점군에 우연히 서번트로 소환된 후 이 힘이면 자기 아들도 소환할 수 있을 거라 여겼는데 오키츠구는 영령이 될 만한 그릇이 아니고 바킨에게 그에 관한 지식이 없어서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바킨은 글을 쓰며 계책을 꾀하고, 자신과 가장 인연이 깊은 무장인 아쳐(미나모토노 타메토모)를 소환했다. 그리고 그 타메토모에게서 아들의 모습을 겹쳐 보게 되었다. 이후로도 글을 쓰던 바킨은 타메토모를 통해 칼데아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고 또 아들같은 존재를 빼앗기는게 아닌가 싶어 커다란 불안을 품었다. 이를 감지한 타메토모는 바킨이 자신을 자랑거리라 생각하는 심정을 알고 있었기에 그의 바램을 들어주려고 칼데아를 노리게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오미치는 이 흉계를 칼데아에 경고하려고 바킨에게 저항해 여덟 구슬을 미소특이점군에 퍼뜨리고 소스케와 같이 칼데아로 간다. 바킨의 인격이 한동안 못 나온 건 구슬을 잃어버려서였다. 바킨과 연결이 끊어진 타메토모는 각 섬의 영주를 통해 영기를 축적해 보구를 쏘기 시작했다. 여기까지 말한 타메토모는 사죄의 의미로 일종의 연락용 화살에 칼데아 일행의 영기를 매어붙여 일종의 영기 포드 같은 상태로 만들어 날려보내준다. 이를 쓰고 마력이 다 해 소멸한다.(*234)

■ 바킨은 일곱 구슬과 성배를 얻어 제3재림해서 후세히메의 모습이 되어 신통력을 습득했지만 오미치의 영기가 분리되었기에 시력을 잃었다. 타메토모의 화살로 날려보내진 일행은(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보호는 호쿠사이가 해 줬다)(*235) 어쌔신(오카다 이조)의 평으로는 오키츠구를 되살리는건 그가 죽어 오미치가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후회하는 것이고 타메토모를 아들로 보는 건 본래 아들인 오키츠구를 하찮게 여기는 거 아니냐 한다. 오미치도 남편과 탐베토모를 슬프게 만들고 이름을 더럽히지 말아달라 한다. 바킨은 이 특이점은 게사쿠의 창작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과 기도의 념이 모여 영기의 역류가 되어 시공의 가장자리에 쏟아지는 곳이었으며 아마 자신의 소원을 빌 마지막 기회라 한다. 자신이 그릇된 건 알지만 그래도 해내겠다며 일행에게 싸움을 걸어온다.(*236) 싸움은 칼데아의 승리로 끝났고 바킨은 자신이 오만했고 오미치화 소스케가 자신에게서 분리된 것은 응어리를 버리기 싫고 나아갈 용기가 없었던 자신이 바라는 마음의 일부였다며 잘못을 인정한다.(*237) 아쳐(윌리엄 텔)이 마지막으로 격추한 타메토모의 화살을 가져왔는데 영기가 조금 있어 이를 통해 타메토모와 바킨이 마지막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바킨은 멋대로 타메토모를 조종한 것을 사과했고 타메토모는 바킨이 게사쿠를 통해 자신에게 즐거운 꿈을 꿀 수 있었고 그와 대치하여 증오도 연민도 아닌 긍지를 얻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들은 다음에 칼데아에 소환되면 힘을 빌려주겠다 하고 소멸한다.(*238)

아크틱 서머 월드! ~칼데아 한여름의 마원관광~

2022년 8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 이벤트다. 연례 행사인 여름 이벤트다.

캐스터(스카사하=스카디)가 허수공간에 길을 열어서 북극권으로 가 거기서 획득한 성배로 특이점을 열었다. 그리고 신형 발키리 3명을 보내 칼데아에 있는 서번트들에게 수영복 영기를 뿌리고 허수공간의 길을 통해 북극권으로 대려왔다.(*239)(*240) 스카디의 목적은 서번트들의 힘을 빌려 허허벌판인 북극권에 여름 낙원 아크틱 서머 월드를 만드는 것이다.(*241) 거기에 뭔가의 이유로 이 특이점은 가만히 내버려둬도 사라지지 않아 칼데아가 직접 소거해야 했다. 왜 이런 짓을 벌였는가도 알아낼 겸 해서 이번 여름 특이점은 이것으로 하기로 했다.(*242)

동행자는 신형 발키리에게 여름 영의를 받았지만 환령 탓인지 원초의 룬이 잘 안 먹히는 걸 보고 도주한 어쌔신(연청), 마찬가지로 여름 영기를 받은 걸 보고 연청이 빼돌린 세이버(가레스), 사건으로부터 이전에 캐스터(스카사하=스카디)가 직접 여름 영의를 내 준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 지난 1년 간 조용했으면서 갑자기 자작 여름 영의를 입고 동행하러 온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의 4명과 특이점 현장에서 스카디를 못 말려 떨어지게 된 구형 발키리들이다.(*243)

레이시프트해서 간 북극권은 거대한 태양이 떠 있고 조금 덥게 느껴질 정도의 기온 조절이 되어 있었다.(*244) 중앙에는 거대한 얼음성이 있고 그 주변은 놀이공원 같은 분위기였다.(*245) 그리고 스카디가 선물로 준비한 원초의 룬을 동력을 삼아 빙판 위를 이동하는 호화 크루즈 선 같은 배인 아이스 원더러를 얻었다.(*246) 그리고 구형 발키리들과 합류하는데 스카디는 이들이 자기 말을 안 듣자 수영복 영기로 만들어버렸고, 그래도 말을 안 듣자 삐져서 내쫓았다. 그러자 그녀들과 같은 시기에 제조된 린드, 에룬, 이르스라는 신형 발키리들이 나타나서 이들을 부리게 된다.(이들은 스카사하가 소환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스카사하는 소환한 적 없다 한다. 오딘이 신형을 소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존재한다.)(*247)(*248) 누가 이 배를 운전하냐는 문제가 나올 즈음 스카디가 배 운전사로 크루저 조작 경험이 있는 고르돌프 무지크를 보내줬다.(*249)

특이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영복 영기가 된 룰러(스카사하=스카디)가 있는 중앙의 극북마빙성으로 가야 하며 그 진로를 고유결계의 일종이 된 에리어들이 가로막고 있었다. 여름을 즐기는 자만이 극북의 낙원을 나아갈 수 있다는 스카디의 발언을 두고 일단 각 에리어로 가 보기로 한다.(*250) 첫 번째 에리어의 담당자 프리텐터(레이디 아발론)이 알려주길 그냥 손님이면 각 에리어를 그냥 통과할 수 있지만 특이점의 해소가 목적인 자들은 에리어의 결계가 길을 막아버릴 것이며 통과하려면 각 에리어의 봉인을 해제해야 한다 한다.(*251) 봉인을 해제하는 방법은 각 에리어 담당자들을 도와서 각 에리어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것이다. 놀이동산 컨셉 답게 서번트들과 동물회화와 반대로 성배의 힘을 빌어 지능을 상승시켜 말할 수 있게 만든 동물들이 에리어에 손님으로 방문한다.(*252) 스카디는 각 담당자들에게 마력을 무제한 재공할 테니 에리어를 원하는 대로 운영하라 했는데 각자 뭔가 이유가 있어 장사는 파리만 날리고 있으며 이를 칼데아 일행이 해결하게 된다.(*253)(*254)

■ 처음 도착한 프리텐터(레이디 아발론)의 플라워 파크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 법한 꽃밭의 유원지라는 컨셉에 적은 입장료와 노점으로 돈 버는 평범한 장소였는데 나무들과 게이저를 닮은 구근들이 마구 자라나서 손님들을 습격했다.(*255) 구근이 나오는 구멍을 막어버리고(*256) 나무가 발생하는 곳으로 가 보니 2015년 만우절 당시 나온 임페리얼 로마 넷의 YARIO 소속 랜서(쿠훌린), 랜서(카르나), 랜서(디어뮈드 오 디나), 랜서(블라드 3세 - 엑스트라), 얼터 에고(마난난 막 리르 - 바제트)가 구근을 심어 걷는 나무로 성장시키고 있었다. 실은 레이디 아발론이 YARIO들을 고용해서 단지 아름다울 뿐인 꽃밭은 재미없으니 사람을 습격할만한 무서운 꽃을 심어달라고 의뢰한 것이었다. 이들은 의뢰를 맡으면 끝까지 해야 한다며 나무를 제거하려는 칼데아 일행을 막아섰다가 패배한다. 구근은 프리텐터(레이디 아발론)이 회수했는데 구근에서 꽃이 안 핀 건 인간의 피를 마셔야 꽃이 피는 품종이라 한다. 아무튼 문제가 해결되어 매출도 올라 이 에리어를 해결한다.(*257) 그리고 레이디 아발론이 일행을 따라가면 더 재밌을 것 같다며 에리어는 다른 스테프에게 맡기고 따라온다.(*258)

■ 다음으로 도착한 어벤저(우츠미 에리세)의 에리어는 왕도 테마파크다. 물가에 있어서 그 근처에서 타는 어트랙션이 많다. 역시 장사를 말아먹었다.(*259)
→ 라이더(우시와카마루)의 팔척뛰기를 배만 가라앉는 타이타닉으로 바꾼 어트랙션 타이타닉 팔척뛰기는 난이도가 딱 우시와카마루가 성공할 수준이라 성공한 자가 우시와카마루 한 명 뿐이다. 왠지 이것을 계속 도전하는 라이더(만드리카르도)를 빼면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다.(*260)
→ 실제 바다를 필드로 삼은 해적선 시뮬레이션 게임 파이리츠 오브 폴라리안은 에리세가 편애하는 골든 하인드의 성능만 초강력하고 나머지 해적선들의 성능은 쓰레기로 책정되어 있어 망겜이 되었다.(*261)
→ 참가자가 아르고 호 탑승자 중 한 명이 되어서 이름높은 승선자들과 함께 다양한 모험을 체험하는 어트랙션 아르고 호의 모험은 본래 진짜 아르고노츠를 고용하고 싶었지만 다들 도망쳐버려서 대역을 세웠는데 그 대역이 하나같이 원본과 비슷한 게 없었다.(포리너(보이저)가 세이버(이아손), 아쳐(오리온)이 버서커(헤라클레스), 아쳐(로빈 후드)가 아쳐(아탈란테), 늙서문과 이서문이 세이버(디오스쿠로이) 남매, 어쌔신(잭 더 리퍼)가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 어트랙션으로서는 잘 만들어져 있었다.(*262)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가 배우들의 이미지에 맞는 대역을 새로 설정하고(*263) 귀찮다거나 부끄럽다거나 해서 고용을 거부하고 도망갔다가 신경 쓰여서 다시 와 본 세이버(이아손)와 아쳐(아탈란테)가 이 아르고 호의 이름을 달아놓고서 이거밖에 못 하냐며 프로듀스를 해 주기로 한다.(*264)
→ 푸드 코트는 다른건 문제 없는데 매뉴가 매운 맛 밖에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에리세 본인은 맛있고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 아르주나 얼터,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이 맛있게 먹어줬으니 문제 없다고 하지만 매출이 안 나오는건 사실이라 세이버(베니엔마)를 영입해서 갈아엎기로 한다.(*265)
→ 참가자에게 라이더(네모) 시리즈의 아바타를 씌워 네모가 된 기분으로 노틸러스 호를 타고 해저탐험을 하는 노틸러스 호의 해저탐험은 그냥 환술 같은 걸로 외관을 꾸미는 게 아니라 네모 본인을 고용해 그 시리즈들의 모습을 투영해서 참가자에게 아바타를 씌우는 시스템이다. 나머지 어트랙션이 하나같이 인기가 없어서 여기 사람이 몰린지라 아바타를 투영하는 네모들은 혹사당했다. 그만한 대가는 받고 있으며 놀이라도 잠수함을 다루는 건 대충 할 수 없다며 죽어라 일하다 오리지널 캡틴이 쓰러지거나 했다.(*266) 중간에 룰러(스카사하=스카디)가 에리어 시찰이란 명목으로 신형 발키리들과 놀러 온다거나 네모 시리즈들이 다 뻗어버리자 네모 전용 피로 회복약이라며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가 뭔가 가져와서 주사하거나 한 끝에(*267) 프리텐더(레이디 아발론)이 환술로 시스템을 손봐 네모 시리즈 한 명이 안내원으로 붙어 있으면 나머지는 알아서 알아서 돌아가도록 해 줘 해결된다.(*268)
→ 각 어트랙션과 푸드 코트를 손본 후 어벤저(우츠미 에리세)가 자신가 에리어 담당자로서 역부족이라 생각해 다른 곳을 돌아보면서 공부하고 싶다며 에리어의 일은 세이버(이아손)과 라이더(네모)에게 맡기고 따라온다.(*269)

■ 세 번째눈 랜서(미나모토노 라이코우)가 담당하는 에리어였다. 버서커보다 더 버서커 같은 수영복 라이코우를 생각하면 매출 이전에 어떤 디스토피아가 펼쳐져 있지 않으려나 싶어 다른 길로 가는 안이 나왔는데 라이코우의 에리어가 지름길이라 별 수 없이 가게 된다.(*270) 그렇게 도착한 에리어는 의외로 평범하게 온천을 주력으로 한 「GENJI의 탕」이 있었다. 본래는 자객들을 물리치고 정상에 도착한 자만 휴식할 수 있는 훈련소를 만들려 했으나 라이더(무라사키 시키부)가 탕치 전문의 온천을 만들자 했고 버서커(세이 쇼나곤)이 다들 수영복 복장인데 온천에 수영복 복장으로 들어가면 뭐든 NOT 금제니 남녀혼욕으로 만들자 한 게 통과되어 앞의 두 에리어와 달리 기본적으로 매출이 높은 경영을 하고 있었다.(*271)
→ 이 곳의 중앙 온천은 타박상에 자상, 류머티즘, 체력상승, 마력상승, 신체기능상승, 상태이상 내성 상승에 무적에 스타 획득, 미백 효과가 있다.(*272) 그 주변의 작은 온천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히로인 X 얼터가 만든 카라멜 마끼아또 욕탕(*273), 캐스터(토마스 에디슨)의 직류 전기 욕탕, 아쳐(니콜라 테슬라)의 교류 전기 욕탕, 캐스터(찰스 배비지)의 증기 욕탕(*274), 어쌔신(오키타 J 소우지)가 만든 제트 분사로 공중에서 온천으로 급강하하는 제트 배스(*275)라라던가가 있었다.
→ 별 문제 없었나 싶더니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가 온천의 성분을 분석하겠다며 수원으로 간 후 갑자기 수온이 급격하게 올랐다.(*276) 그래서 수원으로 가 보니 술 먹고 잔뜩 취한 버서커(이부키도지)가 온천 물이 미지근하다며 수원을 용암으로 만들어 놓았다. 추궁하던 중에 지진이 일어났고 그 틈에 이부키도지가 온천은 충분히 즐겼다며 떠나버렸다.(*277)
→ 온천으로 노선 변경하기 전 라이코우는 일단 최종보스를 만들고자 해서 강력한 마수를 제작했다. 직후 온천을 만들기로 계획이 변경되자 이 마수를 처리할 방법이 없어 룰러(스카사하=스카디)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스카디는 마수를 얼려버린 후 이 에리어의 토지에 묻어 초석으로 삼았다. 이 마수가 온천의 열에 반응하여 종종 몸부림친 결과 종종 이 에리어에 지진이 일어나곤 했다. 그리고 버서커(이부키도지)가 온천물을 용암으로 바꿔버린 결과 얼었던 게 녹아 깨어나서 에리어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칼데아 측이 마수를 붙잡아두는 동안 프리텐더(레이디 아발론)이 용암을 정지시켰고 마수는 다시 얼어서 땅에 묻혔다.(*278) 용암은 정지했지만 이부키도지의 개조가 심각해서 온천으로 되돌릴 수 없었고 그래서 컨셉을 풀장으로 바꾼 하와이안GENJI로 전환했다. 마침 북극권의 온도가 따뜻해져서 과거의 차가움을 그리워하는 현지 동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279)

에리어 세 곳의 봉인을 푼 것으로 극북마빙성으로 향하는 길이 열렸다. 그 곳에서 마중나온 스카디는 이 곳을 영원한 여름을 만들겠다고 정했니 정해진 것이니 수상쩍은 말을 하며 성배를 갖고 있다기엔 이상할 정도로 마력이 적었다. 그리고 뭔가 어린애 같은 반응을 보였다. 왜 영구특이점을 만들었냐고 묻자 대답은 안 해주고 신형 발키리들을 불러 공격해왔다. 어쩐지 지나가다 도와주러 온 라이더(카이니스)와 캐스터(쿠훌린)의 도움을 받아 두들기자 스카디가 마력을 거의 잃고 죽어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280)
이리 된 건 에리어의 관리자들에게 원하는 만큼 마력을 쓸 수 있게 해 준 결과 성배로 그 마력을 다 충당할 수 없었고 그래서 룬을 사용해 스카디 자신의 마력과 에리어를 영속화시켜 계속 마력을 보충한 결과였다. 지금까지 들른 에리어에 신형 발키리들이 시찰하러 온 건 스카디의 마력 소모를 가능한 줄이려 한 것이었다.(*281) 그리고 스카디는 뭔가 누군가에게 사상을 주입받은 듯한 기미를 보여 흑막이 있음을 짐작한다. 그리고 스카디에게는 성배가 없었다. 그 흑막은 이 특이점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아크틱 타워에서 성배를 갖고 있으며 스카디를 고칠 방법은 그 성배를 가능한 빨리 회수해서 특이점을 소거시키는 것이다. 그 탑으로 가려면 또 세 곳의 에리어의 봉인을 풀어야 했다.(*282)

■ 따로 이동할 필요 없이 극북마빙성이 다음 에리어로 지정되었다. 이 곳은 랜드마크로서의 성이 있을 뿐 단독으로 매출을 올리게 설계된 에리어가 아니어서 맨땅부터 시작하게 되었다.(*283) 이에 세이버(시구르드)가 히어로 쇼를 하자고 한다. 쇼를 성문 앞 광장에서 선보여 손님을 모으고 매출은 주위 노점을 내서 벌기로 했다.(*284)
→ 저작권 문제 상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만들기로 했는데 적 측은 세이버(시구르드)와 버서커(브륜힐데), 발키리들(전투원 역할)로 배치하고(*285) 히어로 역은 그걸 생업으로 하는 히로인 XX를 영입하기로 했는데 멀티버스라고 급료 입금이 안 되서 굶고 있는 XX를 노점 먹을 것으로 회유해서 모셔왔다.(*286) 시나리오는 서번트 유니버스 세이버워즈2의 후일담이었다. 프리텐더(레이디 아발론)의 환각을 사용한 특수 효과를 받은 것도 있고 해서 대성황했다.(*287)
→ 장사가 잘 되서 에리어의 봉인이 풀렸고 그러자 스카디가 혼자 농성하던 성문도 열렸다. 들어가서 스카디에게 마력 부족으로 소멸하기 전에 특이점에서 손 때라서 설득하다가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현기증과 함께 스카디와 성배를 맡긴 자가 나눈 대화가 보였다.(*288) 이번 이벤트의 흑막은 하수인을 보내 스카디에게 성배를 넘겼다. 자기가 성배를 쓰면 사람의 낙원을 만들어 내기에 시선이 높은 곳에 있어 힘들어 사랑을 사랑하고 그분과 같은 것을 느끼는 자를 하수인에게 찾으라 했다. 그 하수인은 1년 걸려 스카디라는 이에 맞는 케이스를 찾아냈다. 스카디는 특이점의 성립이 칼데아에게 안 좋은 일이라며 거부하려 했으나 이것을 사용하면 사라진 세계 대신 새로운 세계를 만들 수 있다는 걸 듣고 영원한 여름의 낙원을 만들기로 했다.(*289) 그리고 하수인의 정체는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이었다. 그 정체는 너무 뻔해서 놀란 사람이 거의 없었다. 하수인이 된 건 작년 여름 때 여름 복장을 안 입은게 아쉬워서 이번엔 영의도 마련해 다시 저질렀다 한다. 도만 답지 않게 뭔가 재미 없어하는 느낌이라 악의 없이 심부름만 한 느낌이었다. 도만이 수상해서 속박의 마술을 준비해 뒀던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가 붙잡았지만 바꿔치기 술로 몸을 피니타 인형과 바꿔 도주했다.(*290)) 이걸 본 룰러(스카사하=스카디)는 그 흑막에게 마음의 틈을 찔려 확실히 넘어간 걸 인정하고 특이점에서 손을 때기로 했다. 그리고 캐스터(쿠훌린)의 연락을 받고 온 버서커(나이팅게일)과 캐스터(파라켈수스)가 스카디의 간병을 하기로 하고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와 발키리 중 스루즈, 힐드, 엘룬, 이루스가 남아서 협조한다.(*291)

■ 다섯 번째는 캐스터(무측천)이 다스리는 에리어였다. 귀신의 집을 운영한다.(*292) 혹사에 강시의 개념을 부여한 혹사 강시는 호러 접객용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앞선 에리어들과 마찬가지로 장사가 안 되었다.(*293)
→ 이 꼴이 난 건 주임이 어쌔신(슈텐도지)라 슈텐도지 기준으로 적절한 공포로 운영했더니 다른 사람 기준으로 과다 수준의 트라우마가 생길 법한 공포물이 된 것이었다. 덤으로 100번째 손님이 오자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을 고용해서 만든 진짜 사령들이 덮치는 죽음의 환영 퍼레이드가 열렸다. 대참사가 날 뻔 했지만 그 100번째 방문자가 버서커(이부키도지)라서 무사히 넘겼다.(*294)
→ 실은 이 에리어의 공동 담당이자 주임인 이부키도지가 온천과 술을 즐기느라 놀다가 이제야 도착했고 그 간 무측천든 어쌔신(슈텐도지)가 같은 도지니까 이부키도지인 줄 알고 일을 맡긴 결과 이 꼴이 났다. 그러건 말건 무측천은 어트래션의 인기가 없는 게 무서운 게 덜해서 그런 거라 착각해 슈텐도지와 같이 진짜 악령을 귀신으로 내놓으러 갔고 칼데아 측은 도와주겠다는 이부키도지와 같이 그 악령을 퇴치하러 간다.(*295) 연쇄소환이라도 일어났는지 악령들 중 세이버(가레스)가 쓰는 붉은 검의 본 주인인 아이언사이드가 있고 그걸 가레스가 퇴치하거나 해서(*296) 무측천을 따라잡아 악령을 푸는 걸 멈추게 한다.(*297)
→ 이 곳은 서번트와 동물들이 손님이므로 모두에게 적절한 하나의 공포를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공포 수용 레벨을 세워서 프리텐더(레이디 아발론)이 만든 감지기를 사용해 방문하는 손님들의 레벨을 각각 측정한 후 레벨 별 대응 메뉴얼대로 혹사들이 그에 맞춰 연기하기로 했다.(*298) 이는 성공해서 충분한 매출을 달성했다. 캐스터(무측천)은 좀 더 경영자로서의 스킬을 배우겠다며 칼데아를 따라오기로 하고 에리어는 어쌔신(슈텐도지)(삐진 걸 버서커(사카타 킨토키)가 올 지도 모른다고 달랬다)에게 맡겼다.(*299)

■ 마지막 에리어는 이전 이벤트들에서 서버패스의 떡밥을 뿌린 것을 회수하는지(*300) 잔 다르크 얼터가 관리하는 미니 서버패스였다. 이 곳은 매출을 오르는 걸 도와주는 게 아니라 칼데아 측에서 직접 작품을 만들어 판매해 일정 이상을 벌어야 봉인이 풀리는 구조였다.(*301) 이 에리어의 미니 서버패스는 전초전이고 제대로 된 제2차 서버패스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투로 말한다.(*302)
→ 어느 정도 회복해서 일행을 따라온 룰러(스카사하=스카디)가 원초의 룬으로 만화를 그리는 능력을 습득해 작품을 만들기로 한다.(*303) 스카디가 그리는 이야기는 천년 간 전쟁을 벌여 온 인간과 거인이 화해하기 위해 거인 신부와 인간 신랑, 거인 신랑과 인간 신부라는 두 쌍을 결혼시켜 평화를 되찾으려 하는 내용이었다.(*304) 왠지 어른의 사정 상 만화를 그리는 장소는 룰루하와 호텔이랑 똑같은 방이었다. 칼데아 일행을 어시로 부려먹은 스카디의 작품 『엔크로미아의 암루』는 대호평이었다.(*305)
→ 대호평이고 잘 팔려서 다음 편을 쓰게 됬는데 스카사하가 혼자 만들고 싶다 해서 칼데아 일행은 각자 서버페스에서 이것저것 한다.(*306) 세이버(가레스)는 스카사하의 작품의 2차 창작물을 그렸다.(*307) 버서커(이부키도지)는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카메라맨 삼아 슈텐도지의 복장으로 갈아입고 사진집을 만들었다가(*308) 그 복장으로 그런 걸 찍었으니 발매금지 당했다.(*309) 캐스터(무측천)은 너무 사실적인 고문백선을 만들었다가 발매금지 당했다.(*310) 프리텐더(레이디 아발론)은 귀를 청소해주면서 속삭이는 음원 작품을 냈더니 환술에 걸렸다던가 QP를 분실했다던가 악몽같은 힐링이었다던가 같은 클레임이 밀어닥쳐서 판매금지 당했다.(*311)
→ 사실 스카디는 완치받지 않아서 결말까지 콘티를 만들고 쓰러졌다. 칼데아 일행이 눈치체지 못한 건 전원 스카디가 건 이제 괜찮다는 암시에 걸려 있어서였다. 한편 100화 분량의 콘티를 작품으로 완성시키려면 2개월은 걸릴 판이라 한 권에 쑤셔넣을 정도로 많은 부분을 잘라낸다. 그래도 엄청난 분량이라 다른 사람들의 손을 빌리게 된다.(*312) 완성된 작품이 잘 팔려서 매출을 달성해 봉인이 풀렸다. 스카디는 다 만들고 쓰러져서 의사 조들에 의해 성으로 끌려갔고 칼데아 일행은 최종 목적지인 탑으로 향한다.(*313)

탑은 바로 위에 태양이 떠 있었고 그 아래에 성배가 놓여 있었다. 그리고 다시 등장한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이 이번 일의 흑막이 버서커(이부키도지)임을 밝힌다.(*314) 영원한 여름의 낙원을 위해 이부키도지는 지금까지 칼데아 측을 얼음 물고기(얼음으로 감싼 육식수)로 방해하거나 직접 에리어의 경영에 뛰어들어 돕기도 했다.(*315) 이부키도지들은 탑의 옥상으로 가 버렸고 끝없이 몰려오는 육식수(이제 얼음 안 씌움)에 발이 막힐 무렵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지금까지 들른 에리어의 서번트들 모두 대리고 와서 길을 열어준다.(*316)

이부키도지는 아라미타마 쪽으로 기울어져 평소보다 강해져 있었다. 이번 일을 벌인 이유는 2021년 여름 이벤트 당시 본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영원한 여름으로 즐겁게 해 주려 한 것이다. 주인공이 이를 거부하자 신대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려 한다. 대신 스스로에게 저항하기 걸맞을 힘을 보여주면 특이점을 없애는 것 까지 포함해 뭐든 허락해주겠다 한다.(*317) 이에 응한 칼데아와의 싸움은 길항했다. 이 때 스카디가 분신을 보내 와서 자신의 바람은 만화에 전부 담았으니 이제 그만하자고 한다. 주인공도 같은 이야기를 하는 걸 본 이부키도지는 알았다며 성배와의 연결을 끊어버리고 신 특유의 탠션이 올라 저질렀다며 사과하고 사태를 끝낸다. 작년의 크리스마스 때처럼 또 실패했다며 낙담하는 스카디에게 누구든지 실패할 수 있다고 위로들 해 준다.(*318) 특이점은 소멸하기 시작했고 그 유예기간 동안 자유시간을 받아 여름을 즐기기로 한다.(*319)

마지막으로 이번에 스카디가 마력 부족에 시달린 진짜 이유는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이 마력을 빼돌려서였다. 버서커(이부키도지)의 하수인이 된 건 정상참작이 된다 쳐도 이건 빼도박도 못 할 일이라 어쌔신(키이치 호겐)에게 끌려가서 설교를 듣게 된다.(*320)


완승다도배틀 구다구다 신 야마타이국 ~지옥에서 돌아온 남자~

2022년 9월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다. 매년 하던 구다구다 이벤트 시리즈다, 2020년에 열렸던 야마타이국 이벤트의 후속작이다.
전작 이후 이요는 야마타이국이 없어진 후에도 방황하는 영혼을 인도하는 일을 혼자 하고 있었는데 야마나미 케이스케 접촉해 왔다.(*321)
칼데아에서는 룰러(히미코)가 지금은 멸망해 있어야 할 야마타이국에서 SOS 신호가 왔다고 해서 뒤져보니 현대 풍으로 리파인된 신 야마타이국이라는 특이점이 있어서 레이시프트하게 된다. 조금 특수해서 서번트는 3명만 올 수 있었고 재비뽑기해서 어벤저(오다 노부나가), 세이버(오키타 소우지), 오키타 소우지 얼터의 3인이 따라왔다.(*322) 그렇게 가 보니 상처투성이의 아이가 따라오라 해서 따라갔는데 서번트가 된 룰러(이요)가 짐승머리를 한 남자와 싸우고 있었다. 아이가 도망치게 하려고 약해진 몸으로 시간을 벌고 있었는데 그 아이가 칼데아 측을 대리고 와서 싸우게 된다.(*323) 수인 병사들을 쓰러뜨리자 짐승 머리 남자는 마가츠카미를 쓰러뜨린 건 겉멋이 아닌 것 같다며 병사들에게 아이를 기습하도록 시킨다. 거기에 정신이 팔린 사이 달아난다.(*324) 힘이 다 한 이요가 쓰러져서 근처에 있던 자판기가 있는 암자로 간다. 아무도 없겠거니 들어간 놋부가 진흙탕 함정에 빠지고 암자의 주인인 버서커(센노 리큐)가 나온다.(*325) 올해의 적은 짐승 머리를 한 검사가 된 쿠코치히코, 이 쪽 편에 들어간 세이버(야마나미 케이스케), 이시다 미츠나리다.(*326)

■ 올해의 치비놋부는 오차 놋부다. 지난 아마타이국 이벤트에서 나온 마가츠카미의 잔재인 하니와 놋부들이 이 특이점에 붙잡혔고(*327) 버서커(센노 리큐)가 준 차를 마시고 와비와 사비를 알게 되어 통상의 놋부보다 아름답고 지능도 높은 변종이다. 이 땅의 독에 적응해서 거대한 찻잔에 몸을 담그고 다닌다.(*328)(*329) 머리 좋은 개체는 리큐의 지도를 받아 말도 한다.(*330)

■ 이 특이점은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독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대로 있으면 서번트도 반나절을 못 견디고 꼼짝하지 못 할 독이다. 버서커(센노 리큐)의 차에는 기혈을 뚫어 심신을 가다듬고 오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힘이 있어 이 독을 중화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진지작성으로 독의 영향을 안 받는 공간인 암자를 만들었다.(*331) 독을 중화하는 효과는 차를 마시고 하루 정도 지속된다. 특이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것 저것 찾아다니려면 하루에 한 번 암자로 돌아오는 수고를 해야 할 거라 예상했다. 그런데 이 특이점은 여러 개의 떠있는 땅이 이어져 그 사이에 검은 진흙같은 통행이 어려운 늪으로 채워져 있었고 이 암자는 그 위를 날아다닐 수 있게 개조된 GO암이라(리큐가 만든 세이버(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운반 가능한 황금 다실이 이것의 프로토타입이다) 버서커(센노 리큐)가 보수(한 잔 마시는 것으로 독을 영구히 중화할 수 있는 차의 제작을 위해 차 재료를 구해달라 한다)를 받는 것으로 일행을 실어 날라주기로 한다.(*332) 한편 GO암은 리큐의 보구이기도 한데 리큐의 개념으로부터 나온 것이라 리큐가 원하는 돈이 동력이 된다. 그래서 이를 움직이기 위해 찻집 장사도 하게 된다.(*333)

■ 쿠코치히코에 대해서.
→ 죽어버린 쿠코치히코가 되살아난 건 이 특이점이 명계와 인접한 경계의 땅이자 죽은 사람들이 오는 곳이라서 그랬다.(*334)
→ 짐승 머리의 모습은 쿠코치히코가 아직 마가츠야미에 먹히기 전 쿠나국의 영웅으로 불리던 젊은 날의 짐승의 검이자 이요의 스승이었던 시절의 모습이다.(*335) 본래 이요는 야마타이국이 아닌 쿠나국의 무녀였다.(*336) 이요는 태어날 때부터 어둠의 힘을 가진 부정의 아이었으며 그 힘은 관련된 모든 것을 멸망시킨다고 알려졌다. 쿠코치히코는 그런 이요를 발견해 빛이 닿지 않는 동굴에 가두고 선조 짐승의 대물림으로서 유폐했다. 고기만 먹이며 자신을 동굴에 가둔 자들을 저주하고 태어난 걸 저주하도록 해 컨조 짐승의 몸을 품은 고대 짐승의 왕으로 재탄생시키려 했다. 이러한 행동은 야마타이국의 히미코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수단을 만들려 함이었다. 이요는 자신 때문에 가족과 마을 사람 모두 유행병으로 죽어버렸다며 자신이 대체 왜 태어났는가를 탓하고 있었는데 히미코가 이요가 감금된 동굴을 발견해 버렸다. 히미코는 이요의 힘이 저주받은 게 아니라며 동굴에서 꺼냈다. 이후 이요가 쿠나국의 사람임은 히미코와 그 동생만 아는 비밀이 되고 이요는 야마타이국의 무녀이자 2대 여왕이 된다.(*337)
→ 이요를 잃은 쿠코치히코는 자신이 대신해 시조의 짐승을 불려내려다 실패하고 야마타이국 때 보여준 뼈 괴물이 되어 버렸다.(*338)
→ 쿠코치히코가 다루는 짐승의 검은 쿠나국의 짐승의 신의 검으로 인간의 신체를 침식해 짐승의 병을 심는 주구다. 병에 걸린 자는 머지않아 사람으로서의 이성을 잃고 짐승으로 변한다. 신대의 신비를 갖고 있어 룰러(이요)의 힘으로도 해주가 불가능했다.(*339)
→ 어쩐지 기분나쁘게 굴어도 별 반응이 없다. 이시다 미츠나리가 전술에 까막눈이라고 빈정거려도 그런가 하며(*340) 멍멍이라 불러도 신경 안 쓴다.(*341)

■ 이시다 미츠나리에 대해서.
→ 과거 회상을 하는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무언가에 흥미를 좀 가져보라 하자 자긴 그런 거 필요 없고 그렇게 행동해서 자신을 따라올 사람이 존재하지 않게 되도 상관없다 했다. 특이점에서 굳이 찻집 장사를 연 게 쓸데없는 데 흥미를 가진 상황이 되었다.(*342) 다음으로 나오는 회상을 보면 미츠나리가 다도를 넘어 병사나 무기까지 취급하는 센노 리큐가 위험하다고 조언했는데 히데요시는 리큐의 차가 쓸모 있니 리큐의 벌이는 자신들의 것이 되니 리큐에게 오래 신세를 졌으니 자신에겐 아버지 같은 존재니 하며 거절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사람이 바뀌어서 이제 필요없을 것 같으니 죽이라 한다.(*343) 그 다음 회상에서는 히데츠구를 죽여버린 건이 나오는데 잘못도 뭣도 없지만 인간은 짐승이라 짐승을 다스리려면 피를 흘리는 수 밖에 없다니 뭐니 헛소리를 하면서 히데츠구는 물론 그 관련인까지 싹 죽여버리라 미츠나리에게 명령한 후 히데요리랑 놀러 간다.(*344)
→ 세키가하라 전투 회상에서는 역사대로 죄다 배신당하는데 히데요리만 불러 오면 히데요시의 위광으로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다는 정신나간 발언을 했다.(*345)
→ 미츠나리가 선대 짐승의 힘인 마가츠야미를 야마나미에게 투여했다. 쿠니국의 주술이다.(*346)
→ 다도에 조예가 있다.(*347)
→ 아쳐(오다 노부나가)가 이루지 못 한 천하통일을 자기랑 히데요시가 이루어냈으니 아직까지 히데요시 위에 있는듯한 말은 삼가하라 한다. 오다가 말투가 아니꼽다 하자 상대에 맞게 말투를 바꿔도 신용할 수는 없을거라며 거절한다.(*348)
→ 대부분의 인간은 정이 이치보다 앞서며 결국 사람 따위는 짐승과 다를 것 없다 한다. 아무리 은혜를 주어도 태연하게 배신하는 사람의 얼굴을 한 짐승이기에 엄격하게 법으로 통제해서 응징해야 한다는 신념이다.(*349)

■ 본래라면 이요가 영혼을 이끌어 올바른 곳으로 보내야 했는데 혼자서는 한계가 있어서 몇몇을 놓치는 것이 축적되어 방황하는 망자의 혼이 쌓였다. 이들은 명계와 현실의 사이에서 죽지도 살지도 않고 그저 모여 있었다.(*350) 그런 공간에 이시다 미츠나리가 나타났다. 뛰어난 수완으로 이 공간에 규범을 만들고 물건의 유통과 돈이 돌아가는 나라라 할 수 있는 것을 만든 후 신 야마타이국이라 이름 붙였다. 매번 구다구다 이벤트가 그랬듯 세계를 만드는 데 성배의 힘을 빌렸다.(*351)

■ 수인들에게 쫒기던 아이는 이름이 슈샤이며 주위에 무서운 사람들이 있어서 도망쳐 나왔다. 미라이카나이(영혼이 돌아가는 곳으로 불리는 환상의 땅)에 중요한 것이 기다리고 있어 가야 한다고 한다. 룰러(이요)가 같이 가 주기로 하며 칼데아 측은 특이점을 해결하기 위해 역시 따라간다.(*352) 룰러(히미코)의 길 찾기 능력이면 한 번에 해결 가능했지만 칼데아와 통신이 끊겨서 불가능해졌다.(*353)

■ 이요는 상처입고 임시 영령 미만의 영기인 상태라 약해져 있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계약한다.(*354)

■ 칼데아 측이 GO암을 움직이기 위해 찻집 장사를 하자 이시나 미츠나리는 뭔가 돈을 모으는 이유가 있을 거라 짐작해 그에 대응해서 찻집을 운영한다.(*355) 비슷한 맛에 더 싼 값으로 일방적으로 털어버리려 했는데(*356) 노부나가가 그럼 리뉴얼을 하자며 가게 이름을 원조 히미코 찻집으로 바꾸고 신선조 세트니 혼노지 염상 세트니 마신 상 세트니 히미코 세트니 상품을 끼워 팔아먹기 시작했다. 이게 잘 먹혀서 충분한 돈을 벌게 된다.(*357)

■ GO암을 이동시켜 도착한 곳은 안개가 끼어 있다가 그게 풀리니 이전 야마타이국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요와 일행을 환대해 주는데(*358) 이는 짐승의 신을 숭상하는 쿠니족에 전해지는, 지금은 잃어버린 주술로 어둠 속으로 끌어들여 사람의 마음을 서서히 갉아 먹는 정신 간섭 마술의 일종이었다. 사람의 인식을 무디게 하고 정신을 이완시키며 잠들게 한다. 그리고 잠 속에서 원념을 구현하고 사람의 마음을 좀먹는다.(*359) 주술은 세이버(야마나미 케이스케)가 사용했는데 이는 이시다 미츠나리가 심은 주술을 쿠코치히코에게 쓰는 법을 배워 왔다.(*360) 이요의 힘으로 주술이 깨졌고 이런 주술에 내성이 있는 오키타 소우지 얼터는 안 걸렸으며 슈샤도 쉽게 깨어났다. 놋부는 주술이 제대로 들어가 생전 가신들에게 배신당하는 악몽에 빠졌는데 반쯤 허세지만 모조리 베어버리고 원념을 들이키는 걸로 깨어났.. 오키타는 자기 때문에 죽은 신선조 대원들이 규탄하는 악몽에 빠졌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죄다 베어버리고 깨어났다.(*361)(*362) 주술이 깨지자 야마나미는 도주했다.(*363)

■ 이시다 미츠나리 쪽에서 회담을 요청해 버서커(센노 리큐)의 다실을 쓰기로 했다. 리큐는 자신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미츠나리랑 마주하기 싫다는 핑계로 장소만 빌려주기로 했다.(*364) 아무튼 회담에서 미츠나리는 이 공간을 도요토미 히데요리의 국가로 만들 생각이니 칼데아 측에게 손 때고 떠나라 한다. 당연히 단칼에 거절당했는데 거절당할 걸 알지만 자신이 만든 법을 따라야 한다며 굳이 찾아왔다 한다.(*365)

■ 세이버(야마나미 케이스케)의 정체는 첩자로, 이 특이점에 흘러드는 혼을 이요가 발견했을 적 야마나미도 발견해 구해주었다. 야마타이국 이벤트 당시 세리자와 카모와 같이 저지른 일을 속죄하겠다며 먼저 이 특이점에 와서 이시다 미츠나리 측에 접근했다. 자신에게 신용이 없기에 이요에게 칼데아 측에 자신이 첩자임을 알리지 말아달라 부턱한 후 활동하다 미츠나리가 칼데아 측과 회담하고 돌아갈 적 자기 정체를 칼데아 측에 밝힌다. (*366) 전면전이 일어났을 때 우익을 담당하게 되었고 따르는 척 하며 뒤를 찌른다 한다.(*367)

■ 미츠나리의 목표는 야마타이국보다 더 오래된 신대 시절 시작의 짐승 소노케모노를 사용하는 것이다. 짐승의 주술을 부리는 쿠나국조차 꺼리는 존재로 본래 이요는 그 짐승의 무녀였다.(*368)

■ 세키가하라를 연상케 하는 칼데아와 이시다 미츠나리 군의 싸움은 서로 비등하게 싸우나 했더니 세이버(야마나미 케이스케)가 또 배신해서 좌익이 박살나고 룰러(이요)와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붙잡힌다. 그리고 버서커(센노 리큐)가 배신해서 도망치려 한 중앙의 노부나가도 붙잡힌다.(*369) 우익에서 쿠코치히코의 군을 압도하던 오키타 소우지 얼터는 야마나미가 인질로 이요와 주인공을 보여주자 전투를 포기하고 쿠코치히코의 검에 쓰러진다.(*370) 압승한 미츠나리는 포박한 칼데아 측을 자기 계획의 미끼로 쓸 생각이라며 감옥에 가둔다.(*371)

■ 한편 칼데아의 통신이 복구되어 연락했는데 주인공이 아니라 버서커(센노 리큐)와 세이버(야마나미 케이스케)가 받아 버렸다. 이들은 자신들이 배신한 건 빼고 이시다 미츠나리에게 붙잡힌 일행이 위험하다며 증원을 부탁한다. 그 와중에 미츠나리의 목적이 히데요리를 왕으로 만드는 거라는 발언을 들은 버서커(차차)가 영기가 변하며 폭주해 말릴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서커(모리 나가요시)가 죽일 기세로 기절시켜 붙잡아둔다.(*372) 이 통신에서 히데요리의 이름을 댄 건 이시다 미츠나리가 그러면 버서커(차차)도 이 특이점으로 올 테고 그것도 써 먹을 거라 판단해서였다. 그리고 세이버(야마나미 케이스케)가 미츠나리 쪽에 붙은 건 버서커(센노 리큐)가 손을 써서 야마나미의 생전 애인 아케사토의 혼을 미츠나리에게 인도해 줘 인질로 써서였다.(*373)

■ 이 특이점은 생전에 미련을 남긴 영혼들이 모인다. 역사의 패배자들이 모인 하키다메(쓰레기터)라고도 할 수 있다.(*374)

■ 리큐의 차가 없으면 오래 움직일 수 없어 감옥에서 탈출할 방법이 없었는데 전투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세이버(오키타 소우지)가 미리 차를 챙겨 뒀다. 쿠코치히코가 룰러(이요)와 슈샤를 대려간 후 탈출을 감행한다.(*375)

■ 특이점에 찬 독의 정체는 영기에 침식해 마력을 빼앗는 입자였다. 마력방호 실드 같은 걸 쓰면 막을 수 있다.(*376)

■ 버서커(센노 리큐)는 아케사토를 잘 돌봐주고 있었고 별개 행동하던 세이버(오키타 소우지)가 구출한다.(*377)

■ 버서커(차차)는 자기가 히데요리를 싸움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아서 도쿠가와를 위해 싸운다는 이시다 미츠나리와 전쟁에 관한 걸 거절했다. 그래서 홀로 도요토미를 위해 싸우러 갔다가 패배한 미츠나리가 자신을 원망해도 이상할 것 없고, 히데요리는 자기 때문에 죽었다고 여긴다. 서번트가 되고서 그 때의 책임을 다 하고 싶어한다.(*378)

■ 특이점의 증원으로 각자 인연이 있는 버서커(차차), 세이버(사이토 하지메), 룰러(히미코)가 간다.(*379)

■ 버서커(센노 리큐)는 다이묘에게 뇌물을 주어 사욕을 채운 것으로 이시다 미츠나리에 의해 죄목이 정해져 할복당했는데 상인이 돈을 버는 게 뭐가 나쁘냐 하며 이런 일을 계속하면 인심이 도요토미에게 벗어날 거라 한 후 배를 가르고 히데요시를 저주하며 죽었다.(*380)

■ 쿠나국의 신 시조의 짐승이 봉인된 땅에서 이요와 슈샤를 제물로 바쳐 짐승의 신을 부활시킬 준비가 되었다. 슈샤는 리큐가 찾았던 특별한 재물이다. 칼데아에서 막 온 버서커(차차)도 제물로 바치려 했다.(*381) 하지만 세이버(야마나미 케이스케)가 하오리를 사용한 암호로 보낸 sos 신호를 알아본 세이버(오키타 소우지)의 단독행동으로 인질인 아케사토가 구출되어 야마나미가 다시 칼데아 측으로 돌아섰고(*382) 야마나이가 칼데아 측과 통신할 때 보여준 암호를 신선조들이 알아봐서 버서커(차차)가 미끼가 되는 동안 세이버(사이토 하지메)와 룰러(히미코)가 이요와 슈샤를 구해낸다.(*383)

■ 버서커(센노 리큐)가 여자의 몸을 하고 있었던 건 도요토미 히데요시 때문에 억울하기 죽은 코마히메가 융합해서였다. 천하만민을 대표해서 이시다 미츠나리의 처형식을 거행하겠다 한다.(*384) 미츠나리는 코마히메를 죽인 건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하지만 안 통했고 소를 죽이고 대를 살리는 인간의 본성은 짐승이라 하는 리큐에게 할 말을 잃는다.(*385) 리큐는 처음부터 쿠코치히코와 짜고 있었으며 이 특이점의 약한 영혼들을 오랜 세월에 걸쳐 자신의 몸에 담았고 그렇게 만들어진 '흑'이 짐승의 신을 부르는 제물이 된다 한다.(*386)

■ 슈샤의 정체는 버서커(차차)의 첫째 아들이자 도요토미의 진정한 정통인 도요토미 츠루마츠였다. 이승에 미련이 있어서 이 공간에 온 걸 버서커(센노 리큐)가 써먹기로 했다. 제물은 사실 뭐든 상관없지만 자신의 목적대로라면 히데요시놈의 자녀가 제일이라 생각해서였다. 이시다 미츠나리에게도 원망은 없었다. 그저 히데요시가 남의 아픔따위 전혀 느끼지 못하는 부류니 히데요시의 손(일륜)이 닿지 않는 경계에서 그가 가장 사랑하는 여자, 신뢰하는 신하, 잃어버린 아이 등을 짓밟으려 한 것이다.(*387)

■ 난장판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 측이 난입했다. 쿠코치히코의 짐승의 검에 맞아 행동불능이 된 오키타 소우지 얼터는 임시로 영기를 조정해 연옥이 메인이 된 연옥 얼터(목소리 바뀜)이 리큐의 발을 묶는 동안 탈출하려 한다.(*388) 시조의 짐승에 동화되어 가서 움직이지 못 하게 된 룰러(이요)는 룰러(히미코)가 대신 동화되는 것으로 풀려났다.(*389) 버서커(차차)는 슈사와 같이 타 죽겠다며 현란마계일륜성을 사용한다.(*390) 그 덕에 나머지 일행이 도망갈 수 있었다.(*391)

■ 시조의 짐승이 본래의 모습과 힘을 되찾으면 이승과 저승을 이어 현세의 미명의 영역에 자신의 검은 이계를 확장해 나간다.(*392)

■ 오키타 소우지 얼터가 신체 제어를 연옥이 맡는 통칭 연옥 얼터가 될 수 있었던건 수영복 영기로 소환되었을 때 단독행동능력을 구축해 둬서 가능했다. 짐승의 검의 침식속도가 빨라서 오키타 얼터의 의식을 분리하고 잠근 후 신체활동을 정지시킨 후 연옥이 해킹을 해 재부팅한 형태라 한다. 어느쪽이든 근원인 리큐의 '흑'을 잘라내지 않으면 짐승의 검에 의한 상처는 회복할 수 없었다.(*393)

■ 버서커(센노 리큐)가 다루는 '흑'의 정체는 조수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검은 피, 망자의 영혼이 응축된 시노케가레라는 개념 그 자체다. 이 특이점에 만연한 공기도 농도는 다르지만 근본은 시노케가레다. 이는 쿠나국에서도 금기로 여겨진 신으로 쿠나의 시조가 짐승의 검과 멸망의 무녀로 봉인했었다.(*394)

■ 버서커(센노 리큐)는 이요 대신 히미코를 제물로 사용했다. 일륜의 아이에 일륜의 무녀와 시조의 짐승를 제뮬로 써 조수를 완전히 이쪽 세계로 끌어들였다. 리큐는 이것이야말로 자신이 꿈꾸던 완벽한 '흑'이라며 이걸로 세상을 덮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고요한 정취의 세계를 만들려 하나 쿠코치히코가 통수를 친다. 리큐와의 약정은 시조를 소생시키는 것이었고 그게 이루어졌으니 약정이 끝났다 한다. 지난 야마타이국 이벤트에서 빛으로 인도되었던 쿠로치히코는 이 짐승 머리의 몸을 되찾아 그대로 빛으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언젠가 시조의 짐승은 깨어날 것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죽은 자의 영혼은 늘어나니 후세에 깨어나 버리면 손 쓸 도리가 없다며 무리해서라도 자기 시대에서 께어나게 한 후 시조의 짐성의 유일한 약점인 짐승의 검을 사용해 혼자서 죄를 전부 덮어 시조의 짐승과 길동무행을 할 생각이었다. 이시다 미츠나리의 통수를 친 건 미안한 짓이지만 버서커(센노 리큐)는 예전의 자신과 같은 욕심만을 위해 세상을 덮으려는 속물이라며 가책 없이 베어버리려 한다. 하지만 리큐 역시 짐승의 검의 위험성을 알고 있었기에 짐승의 검을 자기 몸 속에 거두어들이는 것으로 봉인한 후 짐승의 지혜 따위가 인간을 이길 수 없다 조롱하곤 쿠코치히코도 '흑'에 삼켜지게 한다. 삼켜지기 전 히미코에게 멸망의 무녀인 이요에게 뭔가 해결책이 있을 거라 말을 남겼다.(*395)

■ 대책이 없어 고민하던 차에 이시다 미츠나리가 쓰러진 버서커(차차)를 끌고 칼데아 측에 접근했다. 미츠나리는 자기 때문에 도요토미가 멸망했고 그런 자신을 외면하고 있었다며 싸움이 끝나면 어떤 처단도 받겠다 했고 버서커(차차)가 미츠나리에게 배신당할 일은 없다고 옹호해서 손을 잡게 된다.(*396) 리큐의 차가 독을 중화하니 검은 피도 중화할 수 있는 거 아니냐는 가설을 세우고 차로 수공을 가하기로 한다.(*397) 먼저 령주 버프를 건 파순변생 삼천대천천마왕으로 조수의 발을 묶고 신선조 3인방이 리큐의 시선을 끄는 사이 룰러(이요)가 어스름에 저무는 달의 구슬을 발동한다.(*398) 동시에 조수가 이요를 삼켜 버렸는데 이요의 파멸의 성질을 가진 어둠의 힘이 조수의 신격을 떨어뜨렸다. 그것만으로는 무한정 솟아 오르는 검은 피의 물량 앞에서 언젠가 삼켜저 도로 복구될 터였으나 령주 버프를 또 건 연옥 얼터의 절검 무궁삼단으로 벽을 부수고 그 곳을 통해 이시다 미츠나리의 말차가 쏟아져 들어왔다.(*399) 이것이 가능한 건 신야마타이국에 유통하는 차가 버서커(센노 리큐)의 부탁으로 전부 이시다 미츠나리의 지휘로 재배, 관리되었기 때문이다. 수공이라는 아이디어는 히데요시가 빗츄 타카마츠성을 공략할 때 쓴 수공에서 따 왔다.(*400)

■ 리큐는 차로 수공한 걸 보고 이런 건 다도가 아니라며 미츠나리를 공격했으나 일련의 계략으로 약해진 '흑'에서 다시 빠져나온 쿠코치히코가 막아준다. 쿠코치히코가 칼데아를 돕기로 한 건 건 이시다 미츠나리를 친구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모일 사람이 다 모여 리큐와 칼데아 연합의 마지막 전투가 벌어진다.(*401)

■ 마지막으로 룰러(이요)의 이요 킥에 맞은 조수는 소멸한다.(*402)
버서커(차차)는 어둠의 구멍에 뛰어들어 소멸하는 슈샤와 마주한다. 차차도 따라가고 싶었으나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었고 마지막으로 작별한다.(*403)
쿠코치히코는 사실 자기 신체는 머리만 자기 것이며 몸은 야마타이국 이벤트에서 같이 저승으로 갈 뻔 했던 세리자와 카모가 지옥에 가는데 무거워서 넘긴 것이라 한다. 룰러(히미코)와 룰러(이요)에게 짐승의 시대를 넘어 인간의 시대를 열라 한 후 미츠나리를 이용한 것을 사과하고 본래 가야 할 빛으로 돌아간다.(*404)
세이버(야마나미 케이스케)가 이 곳에 소환된 이유는 아케사토가 부른 것이었다. 아케사토는 생전 못 했던 인사를 나누고 소멸한다.(*405)

■ 다 끝나나 싶었더니 버서커(센노 리큐)가 약자의 대표로서 강함을 탐하는 자들을 어찌하는 것을 넘어 이 세상 자체가 잘못된 거라며 강한 자 약한 자 가리지 않고 모조리 '흑'으로 덮어버리는 것으로 모두가 고요와 함께 살아가는 검은 세상을 만들겠다 한다. 리큐에게 거두어진 수많은 영혼들의 상념과 원한은 그녀의 피를 조수의 검은 피와 필적하게 만들어줬다.(*406)

■ 먼저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세계를 구하라는 고행을 강요받은 것에서 해방시켜 준다며 차를 권하는데 주인공이 그런 검은 세상이 즐거울 리가 없다 하자 그것이 사실이긴 하나 자신은 약자를 위해 화를 내야 한다고 반론하려 했지만 리큐와 융합해 있던 코마히메가 자신은 세상 전부를 원망하지 않으며 살아온 시간은 물론 리큐와 융합하여 보낸 한때도 즐거웠다며 그만두라 한다. 자신의 차를 맛본 리큐는 맛이 없어졌다 하며 그저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건네며 즐기면 됬는데 어느 시점에서 자신이 미쳐버린 것 같다며(*407) 자신의 몸을 코마히메에게 돌려주고 이 특이점에서 해매는 영혼들을 빛의 땅 나라이카나이로 인도하겠다 한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언젠가 다시 만나 다도하자 하고 소멸한다.(*408)

■ 그것으로 나머지 일행도 검은 피에서 해방되었다. 몸을 되찾은 코마히메에게 이시다 미츠나리와 버서커(차차)가 그녀가 그렇게 된건 다 자기들 잘못이라며 벌을 받겠다 하자 코마히메는 두 사람 다 이번 일로 충분히 괴로움을 겪었으니 괜찮다 한다.(*409)

■ 슈샤, 그러니까 츠루마츠는 히데요리와 함께였다. 그들을 괴롭게 만든 버서커(차차)는 용서를 빌었고 두 아들은 어머니를 원망하지 않으며 그녀의 아들로 태어나서 행복했다 하며 갈 길을 간다. 마지막으로 차차가 이시다 미츠나리를 아들로 대우해 준다.(*410)

■ 구다구다 전통의 오마케에 따르면 코마히메는 소멸하지 않았고 레이시프트를 하는 걸 보고 칼데아로 따라왔다. 그리고 리큐가 부활해 버렸다. 리큐의 처우는 버서커(모리 나가요시)에게 맡기기로 하고 그 사이 슬라임 점성이 될 때 까지 말차에 단 걸 퍼붓는 코마히메를 본 리큐가 그딴 건 다도가 아니라며 주인공(그랜드 오더)도 포함해서 코마히메를 교육하기로 한다.(*411) 코마히메의 차는 리큐의 교육을 받고 최고급 다기를 써도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412) 그런 와중에 신 야마타이국 특이점이 다시 부활했다. 이전의 검은 피는 사라졌고 대신 찻물이 섬 주변을 덮어버렸다. 섬 중앙에 생긴 거대한 찻줄기 같은 곳에 자리잡은 수수께끼의 다인X는 키타노 대다도 무도회를 열겠다 하며 칼데아 측이 그러던지 말던지 하자 찻물을 부어 변모시킨 성배를 우승상품으로 건다.(*413) 그래서 성배를 회수하러 다시 가게 되는데 리큐가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코마히메를 추천해서 가게 된다.(*414) 여차저차해서 섬 곳곳에 있던 최강 다인들을 쓰러뜨리고 회장에 도착하자 주모자가 맞이해 주는데 그 정체는 성배의 힘을 사용해 코마히메와 별개의 몸을 갖게 된 슈퍼 리큐였다. 반성했다는 리큐가 또 이런 일을 벌인 건 말차라떼라는 게 너무 좆같아서 세상에 존재해선 안된다며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415) 그런 리큐를 쓰러뜨리자 코마히메의 차가 맛있어졌다. 이전에 맛이 없었던 건 몸도 마음도 긴장되어 굳어 있어서였으며 그런 코마히메의 어깨의 힘을 빼기 위해 이번 일을 벌인 거라 한다. 이에 화난 코마히메가 리큐를 처벌하기 위해 지옥으로 끌고 간다.(*416)

■ 어쌔신(오카다 이조)는 구다구다 료마 위기일발 이벤트에서 영의를 사려고 캐스터(미스 크레인)에게 꾼 외상값을 갚지 못 해 이자가 엄청 쌓여 도망치다가 채권을 매입해 준 라이더(사카모토 료마)에게 붙잡혀 변제할 때 까지 강제노동을 당한다.(*417) 후에 오마케에서 밝혀지길 노동 장소는 신 야마타이국 특이점이었고 라이더(사카모토 료마)가 차의 유통을 담당했으며(이시다 미츠나리가 조수를 약화시키기 위해 홍수급 찻물을 구해 온 경로가 료마네 상회였다) 이조는 어느 사이엔가 튀어서 차 밀매업으로 돈을 벌려 했다.(*418)


108인의 할로윈 리벨리온! ~소용랑 수호연의~

2022년 10월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다.
매년 하던 할로윈 이벤트 시리즈다, 작년의 할로윈 라이징에서 이어지는 내용이다.
매년 그랬듯 할로윈이 다가오자 체이테성이 자리잡은 미소특이점 체이테가 생겨났다. 헌데 관측해보니 있어야 할 체이테 성이 없었다. 그리고 레이시프트 적성 서번트가 엄청 많았다. 일단 라이더(부디카)가 직감으로 뽑은 5명의 서번트와 같이 파견된다.(*419)

한편 라이브 준비로 먼저 레이시프트했던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는(*420) 구문룡 사진과 같이 위대한 왕조의 피를 이었다는 수수께끼의 그림자 2인과 싸우게 된다. 성배를 얻은 이들은 막강한 힘을 발휘하여 체이테성을 빼앗아 진정한 왕조를 쌓아 올리겠다 한다. 사진이 치명상을 입고 바토리는 저주에 걸려 둘은 지하로 추락했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둘은 합체하여 프리텐더(구문룡 엘리자)로 변한다. 그리고 양산박을 결성하기로 한다.(*421)

■ 레이시프트로 도착한 특이점 체이테는 환경이 중국풍으로 바뀌어 있었다. 도적들이 습격해 왔는데 그걸 물리치고 두목을 찾아가니 프리텐더(구문룡 엘리자)였다.(*422) 엘리자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수령 자리를 넘겨주었다. 그리고 이번 특이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108명의 서번트를 모아서 관군을 물리쳐야 한다는 결론이 되서 칼데아에서 계속 서번트를 소환시키기로 한다.(*423)
→ 라이더(부디카)가 뽑은 1진은 부디카 본인과 어쌔신(마타 하리), 아쳐(로빈 후드), 룰러(아마쿠사 시로), 포리너(자크 드 몰레)다.(*424)
→ 2진은 어쌔신(연청), 랜서(돈 키호테), 아쳐(제노비아), 랜서(호죠인 인슌)이다.(*425)
→ 3진은 캐스터(너서리 라임), 어벤저(헤센 로보), 포리너(애비게일 윌리엄스)다.(*426)

■ 칼데아에서 합류한 게 아닌 현지에 떠돌이로 소환되어 바토리에게 숙성(宿星)을 받아 합류한 서번트들이 있다.
→ 어쌔신(마타 하리)의 주도로 라이더(에드워드 티치)에게 마취약 탄 술을 먹이고 두들겨 패서 등용했다.(*427)
→ 라이더(만드리카르도)는 낚시하고 있는 걸 본 바토리가 태공망이라 착각해서 영입했다. 오해는 금방 풀린다.(*428)
→ 떠돌이 서번트 모집 프레젠테이션에서 라이더(에드워드 티치)의 것을 고르면 세이버(퍼거스 막 로이)와 캐스터(무라사키 시키부)를 영입하게 된다.(*429) 그 외의 선택지로 어쌔신(형가), 어쌔신(후마 코타로), 캐스터(아비케브론), 세이버(야규 타지마노카미 무네노리)를 구할 수 있다.(*430)

■ 떠돌이 서번트를 모집할 방법을 구색하다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 보자 한다. 체택된 영상은 아마쿠사 시로가 마술로 투영해서 광고하기로 한다.(*431)
→ 랜서(돈 키호테)는 다니던 직장에서 정리해고 당한 후 양산박에 들어가서 재기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가져왔다.(*432)
→ 랜서(호죠인 인슌)은 아쳐(세이 쇼나곤)을 영입해서 오래된 지방 레저 시설의 광고 같은 걸 만들어 왔다.(*433)
→ 라이더(에드워드 티치)는 어차피 양산박에 입사하러 올 놈들은 개망나니일텐데 그런 정직한 인간에 대한 선전을 해선 의미가 없다며 부와 명예, 폭력과 색욕 식욕이 있는 곳이라 직구를 던지는 광고를 만들어 왔다.(*434)

■ 할로윈 라이징에 이어 올해도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반으로 분열할 조짐을 보였다. 이에 포리너(자크 드 몰레)(작년의 그 몰레가 아니라 칼데아에 소환된 다른 몰레)가 임시조치를 취해 줬다. 현상 자체가 해결된 건 아니지만 영혼이 뽑혀나가는 일은 없을 거라 하며 부적으로 작년에도 나온 호박 머리 주인공 인형을 준다. 그 과정에서 사역마로서의 패스 비슷한 것을 얇게 해 둔지라 반대편의 주인공의 정보를 습득하는 건 어려워졌다. 렘렘 현상처럼 꿈으로 뭔가를 느낄 수 있을 거라 한다.(*435)
몰레의 말 대로 또 다른 주인공이 호박인형의 몸에서 깨어났는데 관군 쪽에 놓여 있었다. 이 몸으로 어쌔신(호연작)과 계약한다.(*436) 이후 양산박의 주인공을 분석한 몰레가 영혼의 일부가 미묘하게 빠져나간 상태라 한다. 그렇게 빠져나가 호박인형에 들어가 깨어난 또 다른 주인공이 정중히 대접받고 있는 것 같고 그게 죽으면 원래대로 돌아갈 뿐이라 그 인형에 인질로서 효과가 있을 리도 없는지라 할로윈 특이점이 수정되어 원래대로 돌아갈 때 까지 내버려둬도 된다 한다.(*437)
양산박과 관군의 결전의 날에는 호연작이 호박 인형을 가져와서 둘로 나뉜 주인공들이 만나 서로 어색하게 인사하기도 한다.(*438)
사건이 끝난 후 둘이 합체하게 되는데 시술자인 몰레 말로는 1~2년 떨어져 있었으면 어려웠겠지만 수 일간 떨어져 있었기에 기억의 정합성에 문제 없을 거라 한다. 주체는 양산박 쪽 주인공이라 호박 인형 쪽 기억은 긴 자각몽을 꾸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된다 한다.(*439)

■ 관군과 양산박이 싸운다. 관군 측도 특이점 수정을 목표로 하는데 그 방법이 양산박을 해산시키는 거라 싸움은 피할 수 없었다.(*440)
→ 먼저 어쌔신(호연작)과 라이더(황비호)가 관군을 이끌었다. 첫 싸움에서 병력에서 압도적이라 양산박을 충분히 이길 수 있음에도 사정이 있다며 적당히 싸우고 물러난다.(*441)
→ 다시 쳐들어온 들은 이번엔 서번트를 대량으로 포섭한 양산박 측에 밀려 퇴각한다.(*442) 그래서 이 쪽도 서번트를 2명 정도 영입해 보기로 한다.(*443) 그렇게 출발한 황비호는 서번트를 찾기 전에 먼저 양산박의 상태를 본다며 가더니 놀러 왔다며 술 잘 마시고 이 쪽 서번트들과 대련을 한다. 양산박으로 이적해 달라는 권유를 받았으나 자기가 런하면 남은 어쌔신(호연작)이 울다가 양산박 쪽으로 이적하는 걸 거부할 거라며 관군에 남기로 한다. 이후 빈손으로 돌아가다 랜서(진양옥)과 라이더(태공망)을 만나서 영입해 온다.(*444)
→ 양산박 측에서 밤에 괴롭히려 공격해 오기도 한다.(*445)
→ 진양옥이 지휘관으로 추가된 관군의 군세는 양산박을 압도했다.(*446) 이를 타개하기 위해 프리텐더(구문룡 엘리자)와 어쌔신(호연작)이 일기토를 하게 된다. 이긴 건 호연작이었지만 엘리자가 호연작 정말 싫다고 욕을 하자 호연작은 피를 토하며 쓰러졌고 총대장이 쓰러진 관군은 다 이긴 싸움을 그만두고 후퇴한다.(*447)
→ 호연작은 양산박을 멸망시키고 그들을 동료라 삼아 이끌겠다 하며(*448) 엘리자는 호연작에게 싫다고 한 것을 사과하고 싶어 했다.(*449) 즉 둘 다 화해하고 싶어는 하는데 애 같은 두 사람이 서로 납득하지 못 할 터라 서로 내통하게 된 라이더(태공망)과 칼데아 측은 일단 둘을 다시 일기토를 하게 해서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그걸 서로간에 토해내게 하기로 한다.(*450)
→ 두 사람의 두 번째 일기토는 주인공이 누구 편에 붙냐에 따라 갈린다. 전개에 큰 변화는 없다. 계속 싸우려는 엘리자한테 호연작은 생전 호걸들이 방납의 난 때 왕창 죽어버렸으니 양산박은 성지가 아니라 이루지 못 한 꿈의 버려진 땅에 지나지 않으며 자신 같은 생존자는 죽어간 자에게 얼굴을 들 수 없다며 울어대더니, 구문룡 엘리자에게 그러니 양산박 같은 거 때려치라 한다.(*451) 이에 엘리자는 양산박은 즐겁고 강하고 무적이고 힘내자는 생각이 드는 조직이었으며 사진에게 이번에야말로 틀리지 않은 양산박을 만들 것을 부탁받았다며 호연작에게 두 번 다시 그런 꼴은 당하지 않겠다 맹세하곤 양산박으로 이적해 달라고 한다. 이에 호연작은 양산박은 즐거웠기에 그 낙원이 다시 무너지는 것을 버틸 수 없다며 되찾고 싶지 않다 하며 그래서 관군의 이름을 대고 통제된 군대를 재현해 양산박을 파괴하려 한 것임을 밝힌다.(*452) 이를 들은 사진은 자신은 양산박에 들어가지 못 했다면 평범한 병신으로 남았을 거라며 그렇기에 구문룡 사진으로서의 인격이 남아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똑같이 양산박에 들어갔을 거라 한다. 이에 호연작은 사진 같은 바보지만 선량한 자의 편에 서는 자만 있으니 양산박이 좋았다 하며 구문룡 엘리자의 지금의 양산박이 좋다는 말을 듣고 관군을 해산하기로 한다.(*453) 본인은 이제 와서 무슨 낯이라며 양산박에 합류하지 않으려 했지만 랜서(진양옥)과 라이더(태공망)이 양산박에 들어간다는 말과 엘리자의 호연작이 와주면 엄청 기쁠 거라는 말을 듣고 자신도 합류하려 했으나 그 타이밍에 프롤로그에서 사진과 엘리자를 습격한 사간육적이 출몰한다.(*454)

■ 이번 이벤트의 흑막 사간육적은 일종의 군체다.(*455) 형태 없는 개념으로서의 간신으로서 특이점 체이테에 소환된 후 성배를 흠쳐 빼앗았다. 이번엔 우연히 성배를 빼앗았지만 자신들에게 근본적으로 힘이 없다는 점을 보완하고자 성배로 양산박을 소환하기로 한다. 소환한 양산박을 자기들에게 패배했다는 기록을 새기면 언젠가 성배전쟁이라던가에 사간육적이 소환되면 양산박을 부리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들에게 있어 양산박은 뭐든 이길 수 있는 최강의 힘으로 여겨지며 이는 망념이나 사악한 마음을 넘어 일종의 신앙이다.(*456) 한편 사간육적이 특이점에 이것저것 준비해 두었다.
→ 이 특이점에는 술이 무한정 쏟아지는 폭포가 있다. 영맥과 이어져 뭔가 변이해서 본래라면 술에 취하지 않을 서번트도 취하게 하는 술이다.(*457) 술 맛이 좋다 한다.(*458) 탄산을 넣으면 맥주처럼 변하기도 하는 무한하면서 만능의 술이다.(*459) 그 정체는 사간육적이 성배에 의해 만들어진 마력의 독을 섞어 놓은 것이었다. 여기 중독되면 사간육적에게 복종을 맹세하게 된다.(*460) 본래라면 술을 마신 서번트 전원이 그렇게 되어야겠지만 워낙 술을 많이 마신 터라 독이 묽어져서 지배 효과가 사라졌다.(*461)
→ 라이더(태공망)이 포리너(자크 드 몰레)에게 통신부적을 건네주고 연락해 오는데 이 특이점은 양산박 108명을 다 모으건 관군이 이기건 어느 쪽이나 해결되지 않고 파멸할 거라 한다. 구체적으로 양산박 결성은 일종의 마술의식이며 완성되면 흑막에게 마력공급이 성립된다. 흑막은 비굴하며 비열한 방식을 쓰며 강자의 여유가 없고 필사적이라 한다.(*462) 그렇다고 이제 와서 양산박 결성을 멈추자니 수성을 받은 서번트를 전멸시켜야 하는지라 불가능했다.(*463) 이에 태공망은 일단 양산박의 온갖 장치들을 박살내 달라 한다. 할로윈 전통의 엘리자 입자를 추적해 보자 양산박 지하에 강한 반응이 나타났다. 가 보니 동서고금의 마술, 물리적 함정이 빼곡했다. 룰러(아마쿠사 시로)가 어벤저(헤센 로보)의 함정 감지를 사용해 해체하기로 한다.(*464) 시간이 모자라서 고전하고 있었는데 태공망의 부탁으로 라이더(황비호)가 도와주러 온다. 아마쿠사의 말로는 이 셋은 궁합이 별로라 한다.(*465) 아무튼 여기 숨겨진 건 사간육적의 성배였고 아슬아슬하게 시간에 맞게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466)
→ 사간육적의 비장의 카드는 어쌔신(호연작)에게 걸어놓은 지배의 술식이었는데 처음 마주했을 적 악수하면서 그게 걸린 걸 파악한 라이더(태공망)이 어느 사이엔가 풀어 주었다.(*467)(*468)
→ 준비해 놓은 게 다 폭망한 사간육적은 민첩 A랭크 급 태세전환으로 목숨을 비는데 엘리자와 호연작이 이대로 쳐죽여 소멸시켜버리면 또 다른 데 소환되서 악행을 벌일 게 분명하니 일단 살려놓고 뇌물같은 걸 위한 게 아니라 그저 성실하게 노동시키자고 한다.(*469)

■ 사태가 마무리되고 108명의 서번트를 모은 결과 특이점이 소거된다. 현지 소환된 서번트는 일부는 퇴거하고 일부는 현계한다. 소멸하는 어쌔신(호연작)이 잔류하게 된 프리텐더(구두룡 엘리자)에게 언젠가 다시 만날 거라 믿는다며 소멸한다.(*470) 칼데아로 따라온 엘리자가 시뮤레이터에 새로운 칼데아 양산박을 만든다. 그러자 호연작이 소환된다.(*471)
덤으로 칼데아에 끌려온 사간육적은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룰러 클래스 서번트로 소환되겠다는 소릴 하다가 끝없이 부려먹힌다.(*472)

■ 포리너(자크 드 몰레)는 이번 할로윈의 모 안건이 그냥 넘어갔고 내년은 어쩔지 잘 모르겠다 한다.(*473)


칼데아 요정기사배 ~2대째의 개선~

2022년 11월 9일부터 11월 23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다. 매년 하던 'XX제' 시리즈다.
랜서(브리토마트)가 수행을 하던 도중 요정향에 들렀다가 멀린에게 칼데아라는 인리 투쟁의 최전선이 있으며 거기에 이문대의 모르간이 있다는 걸 듣고 노움 칼데아로 찾아온다. 자길 모르간의 외정 요정기사로 삼아 달라 하는데 모르간은 지금의 자신에게 기사는 필요없고 그녀를 외정 요정기사로 삼으면 글로리아나에게 실례라며 거절한다. 이에 브리토마트는 이문대의 요정기사들처럼 위대한 선구자의 이름을 계승하는 의미를 알고 싶다며 다시 졸랐고 지나가다 이걸 들은 아쳐(바반 시)가 이런 타입은 크게 안 당하면 고집을 안 꺾는다며 언젠가 써먹으려고 시뮬레이터에서 만든 영령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내일영혈고권(明日(아스) 霊(레) 血(치) 古(쿠) 圏(존). 어슬레틱 존이라 읽는 말장난)을 쓰자 해서 모르간이 이를 승낙한다. 이름이 저따위인 건 라이더(에드워드 티치)에게 소년만화를 받은 세이버(바게스트)가 모르간에게 그걸 권해서 생긴 참사였다. 기믹 담당힌 아쳐(바반 시)와 칼데아의 3스승 랜서(스카사하), 라이더(사마의 - 라이네스), 어쌔신(키이치 호겐)이 영령이 도전하는 이상 그냥 어슬레틱은 의미가 없다며 진심으로 살인 트랩으로 도배해 놨다. 트랩에 걸리면 서번트가 의사적인 사망을 할 정도다.(*474)(*475) 장애물 경주인데 적 팀에게 방해는 물론 직접 공격도 가능한 뭐든 허가되는 룰이다.(*476) 실황은 라이더(태공망)이, 해설은 캐스터(멀린)이, 어시스턴트는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이 맡으며 리포터는 프리텐더(레이디 아발론)이 맡았다.(*477)(*478) 캐스터(장각)이나 얼터 에고(서복) 등의 스탭도 있다.(*479)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 버서커(나이팅게일), 캐스터(파라켈수스), 어쌔신(샤를 앙리 상송)은 매번 해 왔듯 의료반이다.(*480)

'XX제'가 매번 그랬듯 중간 과정은 생략되고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브리토마트의 팀이 모든 코스를 통과했다. 마지막 코스를 남기고 해설을 맡은 모르간에 따르면 이 시합은 팀의 밸런스와 지휘가 중요하다 한다. 그리고 최종 관문은 요정국의 요정기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481)(*482)

결승전이 시작되자 요정기사들은 코스를 끝까지 가지 않고 주인공 측을 격파하려 했다.(*483) 이는 그들이 사투에 익숙했기 때문인데 이 경기는 경쟁이지 사투가 아닌지라 마지막에 창을 버리고 경쟁에 전력을 다 한 브리토마트가 골 지점에 먼저 도착해 승리했다. 약속대로 브리토마트는 모르간의 외정 요정기사가 된다.(*484) 그리고 칼데아의 데이터베이스에 영기 정보가 새겨진다.(*485)


요한나 씨와 미확인의 사랑 박살내라☆러브러브 하트 대석상

2023년 2월 17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다. 매년 나오는 발렌타인 이벤트다.
발렌타인 시즌이 되어 초콜릿이 오고가면서 거기에 축복을 걸어 주는 성인들이 바빠졌고 막 소환된 룰러(요한나)도 그에 동참하고 있었다. 그러다 연례행사인 발렌타인 특이점이 발생했고 룰러(요한나), 잔느 얼터 산타 릴리, 캐스터(너서리 라임), 세이버(라마)가 레이시프트 적합자로 나와 출발한다.(*486)
특이점 자체는 아주 평범했다. 건전한 마을이 있고 교화에 더럽혀진 성배가 봉인되어 있었고 그걸 노리는 마술사가 나타났다. 마술사를 토벌하자 마지막 수단으로 성배에 소원을 빌려 하고 그걸 막으려 한 룰러(요한나)가 얼결에 성배와 연결된다.(*487) 성배 안에는 왠지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와 어벤저(앙그라마이뉴)가 천사와 악마랍시고 깃들어 있었다. 사악한 마술사의 소원이 빌어지기가지 1초 남아서 멈춰버린 상태인데 요한나가 소원을 안 빌면 마술사의 소원이 이루어져 특이점이 인리를 상처입히고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몰살당한다 한다. 그걸 막기 위해서는 룰러(요한나)가 소원을 빌어야 하는데 성직자에 룰러이기까지 한 요한나에겐 소원이 없었다. 그러자 그녀의 내면을 뒤적뒤적 하더니 무의식중의 소원을 추출해냈다. 둘은 참 엔터테이먼트 넘치는 소원이라며 그 소원에 맞춰 특이점을 다시 재구축한다.(*488)

재구축된 특이점의 마을에는 거대한 요한나 석상, 통칭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이 세워져 있었다. 대강 100년 전 악마에게 시달리는 이 마을을 요한나가 구해주곤 기적으로 자기 석상을 만들더니 이 석상을 사랑하라 한다. 거기에 서로 사랑하면서 러브러브라고 하루에 세 번 말하고, 말의 처음의 마지막에 러브러브라던가 하트라던가 마구 붙이라고 했다. 그걸 따르는 마을은 석상 덕에 관광객으로 먹고 살게 되어 오만가지에 러브러브와 요한나를 붙여 놨다. 이 공개처형을 본 요한나는 깰꼬닥한다.(*489) 죽고 싶다는 요한나는 재쳐두고 상황을 분석하는데 특이점 위에 새로운 특이점이 겹쳐진 희소 케이스라 한다. 특이점을 만든 게 요한나의 소원이면 룰러(요한나)가 소멸하는 걸로 특이점도 소거될 것 같았으나 그런 일은 할 수 없었고 대안으로 특이점의 중심으로 보이는 요한나 석상을 철거하기로 하는데 이 마을의 요한나 전설은 DLC가 있어 요한나 상을 부수려 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네 개의 사슬이 생겨나 그걸 막아준다 한다. 실제로 4기의 서번트가 사슬이 되어 석상을 방어한다.(*490)
→ 첫 번째 사슬은 랜서(비마)였다. 소환 사고로 영기가 환령 이하의 상태이면서도 마을 사람들이 석상을 지주로 삼는다며 석상 파괴를 막으려 한다. 하고 싶으면 자신을 쓰러뜨리거나 파괴할 이유를 대라 한다. 룰러(요한나)는 일단 다른 사슬 서번트를 해결하면서 석상을 파괴해야 할 이유를 찾기로 했다.(*491)
→ 두 번째 사슬인 어쌔신(세미라미스)는 석상의 술식에 금이 갔다며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다.(*492) 석상의 모델이 요한나니 그녀에게 파괴의 권리가 있긴 하겠지만 일단 싸움을 건다. 적당히 쓰러뜨리면(*493) 세미라미스가 요한나에게 필요한 거라며 뭔가 건넨다. 그걸 받은 요한나는 쓰러졌다가 밤에 깨어난다. 세미라미스는 사슬이 파괴되어 전투능력이 없어졌지만 이대로 가면 싱거우며 자기도 여제라 축제의 중요성을 안다며 사역마를 사용해 일행이 하는 걸 지켜본다 한다.(*494)
→ 세 번째 사슬인 라이더(마르타)는 발렌타인 적인 힘으로 분열해서 본판, 수영복 영기, 산타 영기 3기가 모두 소환되었다. 진지하게 싸우나 싶었으나 산타 마르타가 석상이 된 본인인 요한나한테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 해서 밥상이 차려진다.(*495) 잘 먹고 싸워서 이긴다. 마르타도 퇴거를 미룬다 한다.(*496) 한편 마르타들은 석상을 지키는 기 필요한 일이니, 석상의 수호자들은 요한나가 소중한 것을눈치채 주길 바라는 거니, 그분이 지켜 달라고 청했다니 한다. 그분의 정체를 딱히 숨길 필요 없으나 답을 못 찾은 요한나에게는 그 분이 안 보일 거라 한다.(*497)(*498)
→ 네 번째 사슬인 캐스터(메피스토펠레스)는 평범하게 찾아와서 자기소개 했는데 캐스터(너서리 라임)이 아침을 같이 먹자 해서 그렇게 된다. 선택지에 따라선 안 먹기도 한다.(*499) 가공의 존재라는 점에서는 요한나와 공통분모가 있어 요한나 쪽에서 조언을 구했는데 그냥 폭파시키라 한다. 요한나는 날려버리면 해결된다는 조언인지 헛소리인지에 혹한다.(*500)

■ 캐스터(너서리 라임)은 대충 사태를 파악하곤 이 특이점이 요한나를 위한 것이며 요한나가 스스로 깨달아야 할 것이 있다 한다. 랜서(잔느 얼터 산타 릴리)는 『러브러브 하트 잔느 얼터 산타 릴리 님 석상』가 생기면 기쁠 것 같다거나 자신만을 위한 특이점이 생기면 자기가 주연이니 기쁘다니 한다.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아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같이 고민해 달라 해 놓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는데 귀중한 체험이라 한다.(*501)

■ 룰러(요한나)가 이것 저것 독백한다.
→ 석상은 어처구니 없지만 누군가에게 호의를 받는 건 생전 한 번도 받지 못 한 감정이라 달콤한 마비될 것 같은 마음(독)이라 한다.(*502)
→ 어쌔신(세미라미스)는 삶이란 아욕이고 오만이란 죄(독)과 동시에 악이며 그렇지 않다면 요한나의 심장은 언제까지나 공동이라 한다. 싸워나가면 그 일생을 자각할 거라 한다.(*503) 한편 패배한 세미라미스는 독백으로 요한나의 삶과 헌신에 축복을 한다면서 사람에 따라 짐(추억)은 제각각이지만 처음부터 짐이 없었던 요한나는 무엇인가 하면 눈 앞에 대답이 언제나 존재하는데 못 알아차리는 거라 한다. 요한나에 따르면 저 독백은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타일러 주는 듯한 말투라 한다.(*504)
→ 꿈에서 또 다른 자신을 보게 되는데 기가 막힌 듯한, 슬퍼하는 듯한, 또는 흐뭇한 것을 보는 듯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본다 한다.(*505)
→ 요한나에게 소원이 없는 다른 이유는 인생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에 생전의 후회가 없고 생전에 지닌 소망을 이룰 일도 없기 때문이다.(*506) 이 이상사태는 성배가 왜곡된 형태로 소망을 이뤄 줘서 그런 거 아니냐 한다. 그럼 왜곡되지 않은 요한나의 본래 소원이 무엇인가가 문제가 된다. 뭔가 조금씩 안개가 겉혀 가는 느낌이라 한다.(*507)
→ 마르타들을 쓰러뜨리자 강력한 무언가가 눈 앞에 나타났다. 수트케이스가 나타났는데 이걸 자기 인생이라 하면 채워야 한다며 소중한 것들(이름, 신앙, 인생 기록, 능력 등)을 채워 넣으니 결과적으로 빈 수트케이스에 텅 빈 상자를 넣어 채운 꼴이 되었다. 대신 오늘 요리를 만들었다는 증거를 넣자 그건 내용물이 되었다.(*508)
→ 석상도 텅 빈 상자도 수트케이스도 날려 버린 후 새롭게 살아가자는 발상이 감미로웠다. 자기 자신을 실망시키고 행동을 부정하고 싶지 않다 하며 그런 의미에서 뭔가 붙잡은 것 같다 한다.(*509)
→ 캐스터(메피스토펠레스)를 쓰러뜨리자 또 수트케이스가 나왔다. 조금씩 늘어가는 추억을 담아 가며 이 순간 자기가 살아 있음을 실감한다. 그러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다는 노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렇게 깨어난 후 비마에게 자신이 석상을 부술 이유를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한다.(*510)

■ 룰러(요한나)는 석상을 부술 이유를 자기가 싫어서라고 결론내린다. 자기가 이룬 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갑작스럽게 생겨난 새로운 전설이라 자신에게 실감이 나지 않고 자기 의지가 결핍되어 있다 한다. 자기가 이룬 걸로 칭찬받고 싶다 한다.(*511) 랜서(비마)는 요한나가 그렇게 생각하면 말릴 생각이 없다 하며 마지막으로 이번 일의 시작을 알려준다. 사슬 서번트들에게 이번 일을 부탁한 자는 성 발렌티누스...라는 껍데기를 쓴 요한나의 대역이었다. 성배가 들어 준 요한나의 무의식적인 소망은 '발렌타인이라는 축제에 대한 질투심' 이었다. 축제에 발렌티누스의 이름이 붙어 있어 후세의 분들이 찬양해 주는 걸 보고 인간으로서 지닌 자연스러운 감정이 생긴 것으로, 요한나가 실존 인물이 아니라 희로애락이란 게 없었기 때문에 자기도 발렌티누스처럼 사랑받고 싶다고 바란 것이다. 굳이 석상까지 만들어진 건 어짜피 모두에게 사랑받는다면 요란하게 받고 싶었다는 소망이 반영된 것이다. 뭐가 어찌 됬든 석상은 부수기로 하고 마을 사람들과 가짜 발렌티누스가 이 마을의 신앙 에너지를 사용해 이를 가로막는다. 싸움은 요한나의 승리로 끝나고 다들 퇴거하며 마을은 요한나와 관련 없는 곳으로 돌아왔다. 마지막으로 이번 특이점을 만든 천사와 악마가 말하길 원래부터 한달음에 성인이 되어 버린 요한나에게 일종의 극약이 필요해서 이번 일을 꾸몄다 하며 가 버리고 성배를 회수한다.(*512) 칼데아 측의 배려로 이번 특이점 관련 기록은 가능한 숨겨주기로 한다. 그리고 칼데아에서 이것저것 하면서 요한나의 수트케이스는 조금씩 내용이 생겨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513)


CBC2023 칼데아 중공 이야기 너와 나의 BtoB

2023년 3월 17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다.
매년 하는 화이트데이 이벤트이긴 한데 료마 위기일발 이벤트의 이야기에서 이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는 당시 이벤트의 기억을 지닌 상태로 같은 장소인 특이점 사이타마에 슥 소환되었는데 왠지 주인공(그랜드 오더)랑 바로 마주쳤다. 마력이 부족하다며 주인공과 계약했다. 그리고 적으로 나온 기병대원들을 상대로 멋지게 활약한다 해 놓고 당당하게 져 버렸고 주인공과 같이 그들의 본사(이전 이벤트에서 다카스기가 본거지로 삼은 곳)로 끌려간다.(*514)
→ 칼데아에서 사이타마를 감지했고, 왠지 지난 이벤트 때 레이시프트했던 맴버들이 영기 단위로 입장을 거부받는 걸 확인하곤 다른 맴버를 보내기로 했다. 뽑힌 건 한가한 랜서(헥토르)와 어쌔신(사사키 코지로), 그리고 지난 이벤트 때 갔지만 왠지 제1,제3재림만 튕겨나가고 홀로 출입이 가능한 어벤저(오다 노부나가)의 제2재림 킷포시와 킷포시가 대려온 에미야 얼터였다.(*515) 헌데 레이시프트를 시작하니 사이타마 족에서 역간섭이 들어와 전송좌표가 어긋나 버렸다. 주인공이 혼자 다카스기 앞에 뚝 떨어진 건 이런 이유였다.(*516)
→ 기병대의 새로운 주인이라는 총수의 정체는 서번트로 소환된 요시다 쇼인이었다. 자기 제자였던 아쳐(다카스기 신사쿠)가 반가워하자 저딴 동태눈 남자는 모른다니 조롱하며 주인공에게는 칼데아를 넘기라 한다. 당연히 거절하는 주인공에게 이왕 하는거 합법적으로 칼데아를 갖고 싶었지만 하는 수 없다며 주인공을 인질로 칼데아와 교섭하려 한다. 에미야 얼터는 이번에도 뭐 또 사정이 있는지 요시다 쇼인의 명령을 따르고 있었는데 그의 뒤를 밟아 온 랜서(헥토르)와 어쌔신(사사키 코지로)가 총수실을 급습했다. 숫적으로 열세인지라 스승한테 쿠사카가 죽을 때 도망쳤니 넌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자니 도발을 듣고 화가 난 신사쿠를 주인공과 같이 밖으로 던져 탈출시키곤 도주했다.(*517) 날려진 다카스기와 주인공은 지난 이벤트에서 근왕당의 본거지였던 곳에 착지했다. 요시다 쇼인이 과거 료마 위기일발 이벤트 때의 자신처럼 요시다 콘체른을 만들어 총수가 되어 뭔가 꾸미는 걸 보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기업에는 기업이라며 신 다카스기 중공을 만들어 짓눌러주겠다 한다.(*518)
→ 헥토르나 코지로나 장사 경험이 없는지라 일단 아쳐(다카스기 신사쿠)의 주도로 군자금부터 모으기로 한다. 주인공이 칼데아 비상식을 먹는 걸 보곤 사이타마의 명물 만쥬를 팔기로 한다. 재료랑 설비는 이전 이벤트에서 근왕당들이 근왕 만쥬를 만드는 과정에서 잔뜩 남겨놔서 쉽게 구했다. 다케치 즈이잔의 진지한 만쥬 연구도 남아 있어 맛도 보장되었다. 그렇게 이름만 바꾼 유신 만쥬 판매를 시작했다. 아지만 시민들은 요시다 콘체른의 쇼인 다이후쿠에 푹 빠져서 아무도 만쥬를 안 사줬다.(*519)
→ 주인공이 같이 먹자고 사 온 다이후쿠를 해석(애널라이즈)하곤 정체를 파악하더니 생산공장으로 잠입했다. 이 다이후쿠에는 먹은 자가 요시다 쇼인에게 심취하는 효과가 심어져 있었다. 성배의 힘으로 쇼인의 카리스마를 전염시키는, 그냥 세뇌나 다름없는 물건이었다.(*520) 잠입을 눈치챈 요시다 쇼인이 공장에 찾아왔고, 이런 방식을 왜 쓰냐 묻는 신사쿠에게 너가 지난 이벤트 때 했던 기신 계획이랑 이거랑 다른 게 없지 않냐 이야기해 준다. 뭐라 반박 못 하는 신사쿠에게 넌 항상 생각 없이 행동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화를 불렀다고 이야기한다. 신사쿠는 아에 생각이 없던 건 아니라 이 효과를 해석해 자기네 만쥬에도 집어넣어 볼 생각이었다. 그런 짓을 하면 선생님이랑 다를 게 뭐냐는 지적에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라 하며 아무튼 자기가 한 일을 재탕할 뿐인 쇼인은 선생님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 야망을 부숴주겠다 한다.(*521) 그 시작으로 코지로한테 지고 오게 한 장물 안의 특제 화염병으로 생산 공장을 불태워버린다. 쇼인의 얼굴이 일그러지자 은사를 화나게 만드는 게 꽤 재미있다며 이걸로 다이후쿠의 생산이 막혔으니 자기네 만쥬가 팔리기 시작할 거라 한다. 한편 혼자 다른 위치에 전이한 킷포시는 다이후쿠를 먹고 있었다.(*522)
→ 라이벌을 화끈하게 태워 버린 유신 만쥬는 장사가 잘 되었지만 신바람난 다카스기가 너무 규모를 넓혀서 판 만큼의 돈을 회수하지 못 했고 신 타사스키 중공은 흑자도산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다카스키는 칼데아 측에게 느그 동료인 신선조가 세리자와 카모의 지시로 주변에서 돈을 뜯어낸 것 처럼 채 칼로 협박해 채권을 회수해 오라 한다.(*523) 그리고 머리 좋은 자가 없어서 문제였는데 사정 좋게 이 특이점에 지난 이벤트의 기억을 가진 캐스터(이즈모노 오쿠니)가 소환되어 찾아왔다. 다카스기는 오쿠니에게 사무 일을 맡기기로 했고, 오쿠니는 잔자부로를 유능한 지배인 모드로 변형시켰다. 오쿠니좌의 사무 회계의 모든 것을 처리하는 신역의 자동주판기구를 탑제한(그러면서 계산할 때 잔자부로가 암산이라 외친다) 잔자부로의 계산능력 덕에 이 문재는 해결된다.(*524)
→ 에미야 얼터가 요시다 쇼인에게 협력하는 건 성배로 명령당해서였다. 한편 쇼인 다이후쿠는 쇼인 자신보다 카리스마가 강한 자를 지배하는 게 아니라 이상하게 폭주시키는 부작용이 있었고 그걸 먹고 맛이 가서 혼노지 물산이란 걸 만들곤 그랴 센베이란 제품으로 대박낸 오다 킷포시가 찾아왔다.(*525) 쇼인은 킷포시와 재휴를 부탁했다. 킷포시는 한 발 먼저 찾아온 다카스기에와 재휴를 맺은 상태였지만 바로 그걸 휴짓조각으로 만들고 쇼인 쪽과 재휴를 맺기로 한다. 이유는 다카스키랑 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였다.(*526) 한편 오쿠니는 회사 장부에서 용도 불명으로 사용되는 상당한 액수를 발견했다.(*527)
→ 돌아와서 교섭에 실패했다고 투덜거리는 다카스기 앞에 타카스기 중공 이사회가 그의 퇴임을 요구했다. 자신이 횡령한 걸 들켰다는 걸 안 다카스키는 슬슬 들킬 것 같았으니 마침 잘 됬다며 그들을 비밀 장소로 안내했다. 거기에는 지난 이벤트 때 만들었던 기신이 또 만들어져 있었다. 즉 다카스키는 횡령액으로 기신을 만들었고, 그것을 보구로 삼았다. 보구화했기에 이전처럼 노심 갖고 고생할 일이 없었다.(*528) 다카스기는 그 자리에서 주인공, 헥토르, 코지로, 오쿠나(혼자 계약사원)을 해고했다. 적당히 공격해서 그들을 도망치게 만든 후 쇼인이 자기가 아무 것도 못 하는지 아닌지 그 눈으로 확인하게 만들어 준다며 기신과 같이 요시다 콘체론을 침공한다.(*529) 이에 쇼인은 이미 준비를 마쳤다며 특이점을 개방했다.(*530)
→ 칼데아 측에 돌아간 킷포시는 요시다가 이 특이점을 개방할 '흑선'을 출격시킨 걸 알려준다. 요시다는 자기 앞을 기신으로 가로막든 아쳐(다카스기 신사쿠)에게 아직 미완성이지만 기신을 상대하기에 충분하다며 '흑선'을 내보냈다. 다카스기는 모든 것을 개방하여 바깥세상으로 나가는 게 목적이라는 쇼인의 말을 듣곤 그런 고물이 자기 기신을 막을 수 있냐며 자신있게 덤볐다. 일본에 있어 흑선은 '이방에서 온 내방자, 구태의 파괴자, 새로운 질서의 강제자'라는 면모를 갖춘 바깥세상에서 온 위협 개념의 구현 존재라 일종의 배리어를 갖고 있어 기신의 어떤 공격도 먹히지 않았고, 또 시원스래 패배한다.(*531) 요시다는 자기 꿈이 좁은 세계를 빠져나와 바깥세상으로 나가는 것이며 생전과 다를 게 없다 말하며 다카스키의 숨통을 끊으려 했으나 킷포시의 저격으로 실패했다. 요시다와 킷포시의 재휴가 이어지는 건 다카스기 중공을 무너뜨릴 때 까지였으니 다카스키가 패배한 시점에서 무너진 걸로 친다 한다. 원래는 어느 한 쪽이 무너졌을 때 공격할 생각이었던 킷포시였으나 다카스기가 생각 이상으로 개허접이라 이리 되었다. 공격이 안 먹히는 기신을 상대하면서 칼데아가 다키스키를 들고 도망칠 시간을 벌곤 도주했다.(*532)
→ 반성하라며 오쿠니가 자길 감방에 넣어 주자 투덜거리면서도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반성했고 이번에는 신입사원으로 강등되어 다시 시작하기로 한다.(*533)
→ 쇼인은 이번에는 칼데아 쪽에 통신을 걸어 칼데아를 양도하라 한다. 구체적으론 지휘권을 이양하고 시바를 비롯한 미래 예측 기구를 양도하고 그 외 이것저것 내놓으라 한다. 그딴 걸 들어줄 리가 없지 않냐 하자 자기네 일본은 서양 열강들에게 같은 걸 요구당했다 하며 그럼 힘으로 빼앗겠다 한다. 이에 칼데아 측에서는 저 특이점에 간섭할 방법을 빨리 찾기로 한다.(*534)
→ 쇼인은 칼데아 쪽의 서번트들 중 강한 인연이 있는 자들이 있어 쉽게 침공할 수 있었지만 우선은 대화로 시작해야 한다며 헛짓이러도 교섭을 시도했다. 그게 안 통했으니 힘으로 간다며 흑선을 출항시키려 했으나 다카스기들이 가로막았다. 이전 이벤트 때 쓴 마력로의 백업을 받아 마력이 무한이 된 다카스키의 강화를 받은 킷포시의 삼천세계가 뻥뻥 쏘고 흑선이 일본인에게 강하면 그리스 출신인 자기의 공격은 통하는 거 아니냐는 랜서(헥토르)의 논리가 통해서 두린다나에 맞고 흑선은 구멍났다. 쇼인만 제압하면 흑선은 그냥 배가 될 거라며 침공했다.(*535)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는 애초에 다이후쿠로 세뇌 따위를 쇼인이 할 짓이 아니므로 쇼인이 그런 생각해 버리게 하는 원인이 있을 거라 예상했다. 그 말대로 이 요시다 쇼인의 정체는 지난 료마 위기일발 이벤트에서 일어난 유혈 개성 당시 다카스기들이 에도성에 모아 그냥 죽여버린 자들(막부의 중신, 적대자 등)의 유해가 모인 존재였다. 유신이라는 강대한 폭력에 살해당한 구체제의 모든 개념이다. 자신을 처형한 막부의 집합체가 되는 걸 납득한 건 성배로 소환될 때 일본의 역사를 보고 유신의 결과 상부가 교체되었을 뿐 국민의 각성 같은 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걸 봤기 때문이다.(*536) 그렇기에 쇼인은 칼데아를 원했다. 칼데아만 얻으면 어떤 형대건 그 날 자신이 이루지 못 한 새로운 길이 열릴 거라 한다. 여기서 말하는 그 날은 흑선에 밀항한 걸 뜻한다. 새로운 천지를 목표로 밀항했지만 들켜서 포박되어 아무 것도 못 하고 죽어버렸다 한다.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종요한건 뭘 이루고 말고가 아니라 하자 주인공의 눈이 신사쿠와 처음 만났을 때 본 그 눈이라 평한 후 자신은 뭐라 말해도 칼데아로 간다며 덤벼왔다.(*537) 요시다 쇼인을 쓰러뜨리자 그의 몸을 구성하던 개념들이 흘러나와 도쿠가와의 세상을 되찾겠다 한다.(*538)
→ 인격조차 잃어버린 유신의 희생자인 이것들은 유신의 세상에선 원념에 불과했고 특이점이 해결되면서 기회를 얻었지만 현현할 그릇이 없었다. 그래서 성배로 자신들을 수용할 그릇인 요시다 쇼인을 소환했다. 하지만 쇼인은 무시무시한 담력으로 모든 걸 억누르고 이들의 의식을 차단했다. 그런 상황에서 다카스기가 쇼인을 쓰러뜨린 건 이들을 해방해 주는 것과 같은 일이었다. 거기에 새로은 그릇으로 삼을 만한 흑선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쇼인과 달리 닫힌 세계를 추구하는 원념들은 바깥세상의 위협의 개념인 흑선을 손에 넣은 것으로 닫힌 세계를 만들 수 있게 됬다. 완전하며 영원한 도쿠가와의 세상이다. 이들은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를 자처하곤 이 땅에 도쿠가와의 수도 에도를 되살리려 한다.(*539)
→ 이제 아쳐(다카스기 신사쿠)와 칼데아 일행을 없애버리면 이들의 무사만은 위해 존재하는 닫힌 세계가 완성되게 생겼다. 유신의 영웅이란 놈이 새로운 도쿠가와의 초석이 된 상황을 보곤 세키하가라 이래로 모리는 자기들 발판이 되는 운명이라 조롱하곤 다카스기를 도쿠가와의 구세주로서 후세까지 전해 내려가게 해 준다 한다.(*540) 일행은 이에 대항할 방법이 없었다.(*541) 원념이 빠져나가 주도권을 확보한 요시다 쇼인은 자기가 벌인 일 자체는 자기 의지였다 하며 자기 꿈을 방해하는 건 자신만 가능한 일이라 한다.(*542) 쇼인은 기신이 이 상황을 타개할 힘이라 한다. 다른 일행들이 시간을 끄는 사이 쇼인과 다카스기는 할 때는 전력으로 하는 주의인 쇼인 덕에 너덜너덜한 기신이 있응 곳으로 갔다. 쇼인은 지금 기신이 신령 클래스의 영기를 사용한 노심이 없다는 걸 간파하고 자신이 기신의 혼이 되기로 한다.(*543)
→ 신령은 아니더라도 쇼인이 노심이 되자 기신은 초 파워업했다. 여기에 신사쿠 비장의 기병대 초절강화(오버 부스트)가 들어가 흑선을 다구리했고 원령들은 흑선이 박살나면서 쇼인에게 쓰레기는 어디까지나 쓰레기라는 일갈을 들으며 흩어졌다.(*544)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흑선의 잔해로 버티다 에미야 얼터를 보고 다이후쿠의 효과로 조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곤 지친 칼데아 측을 죽이라 명령했는데 미각이 없는 얼터는 다이후쿠를 먹지 않았고 그거 쇼인의 다가스키 중공과 싸우라는 강제를 따른 건 성배로 명령받았고 동시에 쇼인의 목적을 인정했을 뿐이라며 늘 하던대로 성배에 씌인 오염을 제거한다며 언리미티드 로스트 웍스로 완전히 숨통을 끊어 준다.(*545)
→ 쇼인과 아쳐(다카스기 신사쿠)는 둘 다 무리해서 사이좋게 피를 토한다. 사실 이번 특이점에 다카스기를 소환한 건 쇼인이었다. 다카스기를 아무것도 못 한 놈이라 조롱하던 쇼인이었지만 속으론 막부와 싸운다면 다카스기 이외의 인물은 없다고 생각했다. 쇼인은 사람이란 무언가를 이루었는가가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살았는가가 중요하며 살아온 길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그 길을 다른 사람들이 따라가며 한층 더 앞으로 걸어나가고 이 미래를 향한 길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길잡이가 된다 한다. 스승의 뜻을 알게 된 다카스기가 반성하자 바보 같은 학생을 가지면 교사는 고생하는 법이긴 한데 신사쿠는 자기 최고의 학생이었다 한다. 쇼인은 마지막으로 신사쿠에게 칼데아로 가서 자신만의 길을 걸으라 하곤, 자신의 인생은 좌절의 연속이라 분했지만 이번 좌절은 즐거웠다며 소멸한다. 다카스기는 쇼인의 말대로 칼데아로 가기로 한다.(*546) 그렇게 칼데아의 서번트가 된 아쳐(다카스기 신사쿠)가 술판을 벌인 후 성배와 유신 만쥬를 넘겨주곤 스승 몫까지 재미나게 하자 다짐하는 걸로 이야기가 끝난다.(*547)


나선증명세계 릴림 할롯 ~갈채없는 장미~

2023년 4월 26일부터 5월 17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다.
연례 행사인 골든위크 콜라보로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와 콜라보했다.
갑자기 칼데아가 공격당했는데 트리스매기스토스2에 따르면 상대는 비스트로 외부공격이 아닌 내부에서 발생해 침식한다 한다. 레이시프트용 코핀이 침식당할 위기라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막으러 가다 티아마트로 판독되지만 좀 작아보이는 얼터 에고와 마주쳤다. 티아마트는 주인공을 공격에서 구해주고 소돔즈 비스트가 온다 한다. 그러고 마신주로 의태한 마수혁이 덮쳐왔다. 티아마트는 그걸 막으며 여기서 주인공이 죽으면 저 쪽 세계에서 비스트 6을 퇴치한 의미가 없어진다 한다. 마수혁들은 주인공만 사로잡으면 나머진 어떻게 된다며 물량공세를 해 온 끝에 주입공을 잡아간다.(*548)
→ 정신을 차리니 페허 도시의 극장이었다. 그 곳에 있는 비스트(소돔즈 비스트/드라코)는 자신이 구세주의 욕망을 포식해 소돔즈 비스트 진체가 되었지만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 쪽 평행세계의 칼데아에게 패배해 모든 힘을 잃고 상처투성이로 궁지에 몰려 아 극장까지 도주했다 하며 최후의 힘으로 본가 칼데아의 주인공을 납치해 왔다.(*549)
→ 한편 바깥에서는 본가에서 비스트(게티아)와 시간신전에서 싸울 적의 대규모 영령소환이 비슷하게 재현되었는데 분위기가 조금 이상했다. 그 정체는 과거의 전투를 재현한 일종의 그림자다. 이들은 드라코의 마지막 전력인 7기 남은 껍데기 뿐인 마수혁을 공략했다. 그리고 이 장소로 날려보내지면서 드라코와 가계약으로 패스가 이어진 주인공도 짐승의 부하로 인식하고 죽이려 해서 싸우게 된다. 이미 인류악의 부하로 인식되기에 드라코를 죽여도 살아남을 방법은 없었다.(*550)
→ 칼데아의 마력 백없 없이 가계약 그림자 소환으로 맞선 주인공이었지만 홀로 버티는 건 한계가 있었고, 드라코의 넌 여기서 끝나도 될 인간이 아니니 짐승을 다뤄 보라는 도발에 응해 령주를 써서 드라코와 직접 계약을 맺었다. 그걸로 마력이 생긴 드라코는 자신은 관대하고 성실하므로 제대로 서번트가 되어 주겠다며 어느 정도 힘을 되찾은 유체가 되어 시간신전 기준으로 제1,2특이점 출신의 서번트들을 물리쳐 갔다. 주인공의 주특기가 결사행 아니냐며 어떻게든 살아남아 보겠다 한다.(*551)
→ 마수혁의 껍데기를 소환하고 직접 배로 건너가 시간신전 기준으로 제3특이점 출신의 서번트들을 물리쳤다.이대로라면 마력 부족으로 말라 죽을 지경이었다. 드라코는 포위망을 돌파해 이 영역에서 돌파하고 싶지만 방법이 없고 자신은 이미 끝났다며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려준다. 지금 자신이 들고 있는 성배는 빈 용기가 되었으며 이 곳은 자신이 만든 세계가 무너지고 일그러져 뒤틀린 잔해라 한다. 이 증명세계가 형체를 유지한다는 건 마력 리소스가 존재할 터이니 아마도 영령 중 한 명이 성배를 갖고 있을 것이고 그걸 탈환하기로 한다. 드라코는 자신이 인류악으로 복귀할 순간까지는 착실하게 서번트 노릇을 하겠다 한다.(*552)
→ 본편에서는 별 인연 없었던 세이버(모드레드)와 랜서(아르토리아 얼터)가 아케이드 종장 때 처럼 의기투합하여 드라코를 물리치려 했으나 역으로 당했다. 그 외 제4특이점의 내용은 스킵된다.(*553) 제5특이점의 서번트들도 뭔가 대단한 대영웅들이었지만 스킵된다.(*554) 제6특이점은 아케이드 쪽 오리지널 시나리오 대로 서번트들이 모였으나 역시 스킵된다. 덧붙여 여기서 드라코가 말하길 라이더(오지만디아스)가 마신주 아몬 라 형태로 나왔기에 마수혁이 아몬으로 의태하지 못 했고 돌이켜 보면 여기서부터 자기 계획이 꼬인 것 같다 한다.(*555)
→ 드리코는 주인공도 레이드 당하는 입장의 심정을 좀 이해했냐는 드립을 치며 좀 쉬며 탈출할 방법을 찾으려 했는데 얼터 에고(라바/티아마트)와 세이버(세탄타)가 나타났다. 이들은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 쪽 칼데아에 소환된 자들로 드라코를 끝장내러 왔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칼데아로 복귀할 방법은 나중에 마련해 줄 테니 드라코를 버리고 이 쪽으로 오라 하는데 주인공은 드라코에게 인질인 척 하며 이를 거부하려 했다. 마침 아케이드 판 제7특이점의 서번트들이 쫓아와서 주인공을 노렸기에 얼결에 세탄타와 티아마트도 같이 싸우게 됬다. 그렇게 제1~7특이점의 서번트를 전멸시켰나 했더니 도로 리스폰됬다.(*556)
→ 그런 상황에서 트와일라잇 래더가 작동했다. 그 안에서 소환된 어쌔신(로쿠스타)가 드라코를 구출했다.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지금까지 드라코가 자신을 지켜줬기에 티아마트가 아닌 드라코와 같이 가는 길을 선택했다. 드라코는 이 무너진 증명세계는 일곱 모방 특이점이 쌓인 나선 계단이며 다시 자신이 비스트로 복귀하기 위해서 나선증명세계를 올라야 한다 한다.(*557)

트와일라잇 래더는 나선형으로 쌓인 일곱 모방 특이점인 나선증명세계를 다니며 마수혁을 탈환한다. 앞서 소환한 마수혁은 죄다 껍데기였고 진짜 마수혁은 각 모방 특이점에 봉인되었다. 마수혁이 소돔즈 비스트의 머리이므로 비스트(소돔즈 비스트/드라코)가 본래대로 복귀하려면 마수혁의 해방이 필수적이다. 각 모방 특이점의 봉인은 플로어 가디언이라 불리는 서번트들이 지키며 그들을 쓰러뜨리는 것으로 마수혁이 해방된다.(*558) 세이버(세탄타)가 래더에 매달려서 쫓아왔는데 드라코에 따르면 지금 주인공(그랜드 오더)와의 패스는 저주에 가까운 것이라 자신의 의지로 끊을 수 없으며 자신이 비스트의 힘을 되찾으면 단독현현 스킬로 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으니 세탄타에게 자신이 힘을 되찾는 데 협력하고 힘을 되찾으면 그 때 주인공의 계약을 끊어버리고 자신을 토벌해 보라 한다. 거기에 주인공이 드라코에게 책임감이 느껴진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해서 세탄타는 일시적으로 이들에게 협력하기로 했다.(*559)
→ 드라코는 첫 번째 행선지인 제7모방특이점은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 7장에 나온 그 황금도시 바빌론이라며 주인공에게 너가 경험한 제7특이점과는 다를 테니 기대하라 한다.(*560) 하지만 도시는 휴양지가 되어 있었다. 본래 있어야 할 거대 지구라트는 호텔 지구라트가 되었고 본래 네부카드네자르 Ⅱ세가 되어 있어야 할 플로어 가디언 길가메쉬는 없고 고저스 P 캐스터 길가메쉬가 있었다. 네부카드네자르 Ⅱ세는 이런 놀음에 장단을 맞출 만큼 수치심이 없지 않아 캐스터(길가메쉬)에게 플로어 가디언 자리를 넘기고 가 버렸다. 길가메쉬P는 축생 뒷바라지는 양치기 일이라며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잘못은 없지만 발단인 건 사실이니 아케이드의 칼데아가 벌인 일을 본가의 주인공이 해결해야 하는 게 도리라며 일단 비스트의 사역자면 잘 다룰 수 있게 노력하라 하고 미션(아무 의미없음)을 수행하고 오라 한다. (*561) 드라코는 할 말이 없지만 아무튼 플로어 가디언이 봉인된 마수혁의 힘으로 이 세계를 유지한다는 것을 파악하곤 거스를 수 없겠다며 그 말을 따르기로 한다. 마침 이들보다 조금 먼저 특이점에 소환되었다는 레이디 아발론이 그 미션이 뭔지 알려주고 덕분에 수행한다. 이런 헛짓거리 놀이는 사양이라는 드라코에게 레이디 아발론은 아직 엔딩은 멀었으니 결론을 서둘러 내지 말고 즐기라 한다.(*562) 중간 묘사가 생략되고 호텔 지구라트 99층에 도달한 일행은 고저스P랑 싸우려 하는데 뒤늦게 얼터 에고(라바/티아마트)가 난입해 왔다. 고저스P는 작아진 티아마트가 자신을 길가메쉬 2.5세라 부르는 걸 보고 뭐 이런 촌극이 있냐 한다. 티아마트는 주인공에게 이 쪽으로 오라 하지만 주인공은 끝에 가서 적이 되더라도 드라코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거부한다. 그러자 티아마트는 내 아이가 불량해져서 못된 짐승한테 홀렸다며 울어대다 아이에게 꼬이는 못된 벌레(짐승)를 해치운다며 덤벼 왔다. 막아내면 자긴 그런 짐승하고 교제하는 걸 인정 못 한다며 퇴정해 버린다. 그런 상황에서 길가메쉬는 이런 건 자기 창고에 걸맞지 않은 질 낮은 물품이라며 마수혁 룩스리아를 순순히 내놓고 드라코에게 이 나선을 오르면 그녀는 자신의 장기(내용물)과 마주해야 하며 어째서 올라가는가를 자문하며 진지하게 하라 하곤 트와일라잇 래더가 도착하자 자기 특이점은 문 닫는다 한다. 레이디 아발론은 티아마트를 케어해야 할 것 같다며 가 버린다.(*563)
→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꿈을 통해 죽어가는 자를 보고 령주가 뜨겁다 할 적 래더가 다음 층에 도착했다.(*564) 이번에도 드라코는 주인공에게 자신이 만든 제6모방특이점에 대해 설명해주고 기다하라 했는데 이번에는 6장이 할로윈 사양으로 변했다. 드라코는 아케이드 쪽에서는 할로윈 이벤트를 한 적이 없다며 이게 무슨 꼴이냐며 경악한다. 세이버(세탄타)는 유생 드라코가 자기들과 싸운 진체 드라코가 캐붕 수준으로 다르다고 생각했다. 아무튼 이번에도 플로어 가디언가 본래 세이버(자크 드 몰레)여야 할 것이 포리너(자크 드 몰레)로 바뀌어 있었다.(*565) 한편 본래라면 플로어 가디언의 부하 일을 하라고 소환된 라이더(게오르기우스)는 몰레가 포리너로 변질되면서 자신이 신봉하는 가상의 사신인 심연의 성모를 마수혁에 빙의시켜 소환하려 한다 알려주곤 자신이나 칼데아나 몰레를 막고 마수혁을 제물로 쓰는 걸 피해야 하니 주인공과 공투를 맺자 한다. 이에 승낙했다.(*566) 중간에 할로윈의 상징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를 쓰러뜨리고 몰레를 찾아갔더니 이미 준비가 끝나서 마수혁 이라가 몸에 담긴 악마(바포메트)에 가까운 암흑의 새끼 산양을 소환했다. 이 산양은 본체인 드라코만 노리며 몰레는 남은 마수혁을 흡수해 드라코의 진체를 그릇 삼으면 진짜 자신이 신봉하는 사신(어머니)를 강림시킬 수 있을 거라 한다.(*567) 이 때 갑자기 드라코가 몸이 안 움직이게 되었고 몰레가 소환한 산양이 파열됬다. 거기서 나온 진흙은 몰레를 삼키고 드라코도 삼키려 했다. 산양의 마에서 발생한 진흙이 비스트를 삼키면 재앙이 벌어질 것이고, 주인공이 드라코를 버릴 수 없다 해서 구하려자 주인공이 진흙에 삼켜졌다. 그 안에서 또 꿈을 보며 굳어가던 주인공을 티아마트가 나타나서 구해 준다. 티아마트는 비스트들이 칼데아에 불렸지만 그건 짐승의 권능을 잃어버린 일개 서번트이기에 용납됬으며 여전히 비스트인 드라코는 토벌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진흙에 드라코가 삼켜지기 전 쓰러뜨리라 하나 주인공은 드라코를 쓰러뜨릴 때는 지금이 아니며 만약 지긤 쓰러뜨린다면 인간의 악에서 눈을 돌리는 꼴이 되어 버린다며 거절한다. 결국 티아마트는 이번만 드라코를 구해준다며 세이버(자크 드 몰레)를 부른다. 세이버 몰레는 마녀인 자신에게 주도권을 빼앗겨 정신만이 배회하다 티아마트가 건져 줬다 한다. 아무튼 플로어 가디언로서 몰레는 내면에서 마녀인 자신과 투닥거리며 마수혁의 힘을 봉인해서 진흙을 정지시키켰다. 그리고 폭주한 드라코를 공격해 진정시킨다.(*568) 결과적으로 드라코는 마수혁 이라를 회수했고, 라이더(게오르기우스)는 자신은 용을 쓰러뜨렸으니 용의 본질을 볼 수 있는데 더 이상 드라코는 묵시록의 용이라 부를 수 없는 존재라 하며 드라코와 적대하는 걸 그만둔 후 티아마트에게 저들을 돕는 게 주인공을 구하는 일로 이어질 거라 충고해 준다.(*569)
→ 제5모방특이점은 비교적 멀쩡했다. 켈트군과 레지스탕스(본가에서는 대통왕의 기계군세였음)이 힘을 합쳐 주인공과 드라코를 죽이려 했다. 플로어 가디언는 쿠훌린 얼터이며 마수혁은 백약관에서 계속 죽어도 되살아나며 후방을 괴롭혔다.(*570) 랜서(카르나)와 아쳐(아르주나)가 드라코를 토벌하러 덤볐다가 패배하고 소멸했다.(*571) 마을에서 버서커(나이팅게일)이 덤벼오는데 드라코의 두통의 원인이 그녀를 침범한 짐승의 병 때문이라 하며 덤비곤 패배해 소멸한다.(*572) 워싱턴에 도착하자 랜서(스카사하)가 죽이러 왔다. 스카사하는 본가의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이성을 상대로 백지화된 범인류사를 되찾기 위해 싸우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 소환된 자신은 그저 비스트를 죽이는 장치고 그걸 해서 어떻게 상황이 변하건 자기 알 바가 아니며 세계의 끝 간은 건 썩 드문게 아니라 한다. 이를 들은 세이버(세탄타)는 이 스카사하가 살아서 서번트가 된 자가 아닌 제대로 죽어서 서번트가 되었음을 알아차린다. 스카사하는 세탄타도 마찬가지이며 서번트로서 지금 가진 감정은 과거의 일그러진 투영임을 깨닿지 못하며 길을 잘못 들 거라 한다. 세탄타는 영령의 굴레에서 안주할 생각이 없다 했고 스카사하는 그런 세탄타가 켈트가 되지 못 했지만 그래야 세탄타라 한다. 드라코가 자긴 세계의 끝을 수 없이 먹어봤다 하자 스카사하는 드라코가 그것에 질려 있고 지금의 자신은 드라코처럼 ■■■■■라 한다.(*573) 한편 이번 플로어 가디언인 쿠훌린 얼터는 죽여도 죽여도 부활하는 마수혁 인비디아에 삼켜졌는데 그 때 마수혁을 플로어 가디언의 힘으로 자기 안에 봉인했다. 그래서 계속 마수혁의 형태로 부활하고 랜서(스카사하)가 힘을 되찾지 못 하고 죽이고 죽이고를 반복며 드라코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쿠훌린 얼터는 마수혁의 봉인을 깨고 마수혁을 품은 클래스 비스트인 상태로 나타나 스카사하와 함께 공격해 왔다.(*574) 쿠훌린 얼터는 패배하자 싱겁게 사라졌지만 스카사하는 최후의 발약으로 게이 볼그를 사용하려 했으나 세탄타에게 썰렸다. 세탄타는 언젠가 진짜 스카사하를 죽이겠다 하고 스카사하는 그런가 하고 소멸한다.(*575) 래더가 도착해서 다음 층으로 가기로 한다. 비스트(소돔즈 비스트/드라코)는 마수혁 인비디아의 봉인이 깨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기가 모르는 변화가 생길 정도로 마수혁에 뭔가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했다.(*576) 한편 아케이드 판 제5모방특이점에 소환되었던 아쳐(시타)는 일행들과 떨어진 장소에서 레지스탕스를 이끌다 누군가가 소환한 서번트들에게 습격당해 괴멸했다. 티아마트가 도와줘서 시타는 살았는데 시타에 따르면 나선증명세계 자체에 위화감이 느껴진다 한다. 자신들은 비스트를 토벌하기 위해 소환되었지만 이유는 불명이고 이게 진짜 인리의 위기가 맞냐 한다. 그리고 레이다 아발론은 티아마트에게 지금 드라코를 쓰러뜨리면 전부 해결될지도 모르는데 신의 입장에서 어떻게 행동해서 인류와 함께 나아갈지를 물었다. 티아마트는 말 안 해주고 가 버린다.(*577)
→ 본래 제4모방특이점은 본가와 아케이드의 차이가 거의 없는 공간이었으나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다. 플로어 가디언는 랜서(아르토리아 얼터)였다. 본래 독만 품은 앙그르보다의 마무가 서번트에게도 충분히 통하는 중압을 거는 공간이 되었다.(*578) 마무의 영향으로 드라코가 일행과 고립되었다. 그리고 제3모방특이점이 붕괴해서 제3모방특이점의 마수혁 아케디아가 해방되어 제4모방특이점의 굴라와 합류했다. 제3모방특이점이 붕괴하자 오케아노스의 바닷물이 아래층인 제4모방특이점에 비처럼 쏟아졌고 이 곳은 개념적으로 물 밑바닥으로 판정되어 이 비는 마무보다 더 강한 중압으로 작동했다. 아케디아는 파멸과 폐막을 부정하며 낙양에의 반역을 선포했다.(*579)(*580) 한편 본래 이 곳에 소환되었던 세이버(모드레드)와 랜서(아르토리아 얼터)는 엉망진창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공투했다. 중간에 어쌔신(잭 더 리퍼)가 범인류사의 모르간인 척 접근해 오기도 하고 롱고미니아드가 진명개방 하는 등 정신없게 됬다.(*581) 이도저도 못 하는 상황에서 아직 마수혁을 회수하지 않았음에도 하늘에서 래더가 내려왔다. 레이디 아발론에 따르면 자기가 먼지 제3모방특이점에 도착했더니 특이점이 붕괴했고 래더가 아래로 내려가길레 타 보니 제4모방특이점으로 왔다 한다. 일단 래더에 타려고 했는데 마수혁 아케디아가 놔 줄 생각을 안 하며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 했다.(*582) 한편 고립된 드라코는 티아마트의 도움으로 빠져나왔는데 아까부터 여기저기 시비를 걸던 어쌔신(잭 더 리퍼)가 이 쪽에 왔다. 드라코의 분석에 따르면 잭 더 리퍼는 앙그르보다가 배출하는 마무를 통해 마수혁에 침식되었고 저건 마수혁 굴라와 동일 존재라 한다. 드라코는 아무래도 마수혁이 자아를 가져 자신의 명령을 무시하게 된 것 같다며 굴라의 상대는 티아마트에게 맡기고 주인공 일행에게 향한다.(*583) 래더를 타지 못 하는 위기 상황에서 너희들은 내 적이지만 마수혁부터 끝장내겠다는 세이버(모드레드)가 난입해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로 시간을 벌어 주다 소멸했다. 덕분에 탑승했지만 이번엔 아케디아가 래더를 붙잡고 버텼다. 그러자 주인공이 령주로 드라코를 불렀고 드라코는 단독현현과 령주의 힘을 섞은 초초초고속이동을 해 와 아케디아를 뜰쳐내고 래더가 출발한다.(*584)
→ 최악의 탑승감을 보이는 래더를 타고 붕괴되어 육지가 바다에 삼켜져 보이지 않게 된 제3모방특이점으로 올라가자 마수혁 굴라와 아케디아, 그리고 굴라랑 싸우던 얼터 에고(라바/티아마트)도 제3모방특이점으로 찾아왔다.(*585) 그리고 제4층의 플로어 가디언 랜서(아르토리아 얼터)가 마지막 힘을 사용해 특이점이 붕괴할 때 주인인 라이더(프랜시스 드레이크)가 소멸하고 남겨진 골든 하운드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소멸했다. 이를 타고 싸우게 된다.(*586) 드라코를 사랑스러운 자신의 분신(인형)이라 하는 두 마수혁은 생각보다 싱겁게 제압했고 드라코가 흡수했다.(*587) 마수혁들의 반란으로 위에서 무슨 일이 있을 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의 로마가 있는 제2모방특이점으로 향하는 래더가 나타나서 좀 있으면 진체로 돌아갈 거라 하는 드라코와 복잡한 심경의 주인공이 위로 향한다.(*588)
→ 제2모방특이점 세프템은 생전 네로가 자살했던 장소인 인기척이 없는 낙양이 펼쳐진 황야가 되었다. 이 곳은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가 자기 막간의 이야기에서 한 번 보여준 적이 있었다. 레이디 아발론과 얼터 에고(라바/타아마트)가 마수혁이 반란을 일으켰으니 다툴 때가 아니라며 일행에 합류했다. 도착하자 마자 플라우로스로 의태하던 마수혁 수페르비아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머리가 아프니 이런 독으로 자신을 멈추는 건 불가능하니 낙양에 반역한다니 말한다. 그러고 싱겁게 토벌당한다. 하지만 드라코가 수페르비아를 먹어치워도 래더는 안 올라왔고 갑자기 전원 독에 중독된다. 독 내성이 있는 주인굉 외에는 잠시 기절했다. 이 시점에서 어쌔신(로쿠스타)가 정체를 밝히는데 그녀는 제2모방특이점의 플로어 가디언였다. 플로어 가디언이기에 지금까지와 비교가 안 되는 독을 써서 서번트조차 제압할 수 있었다. 로쿠스타는 소돔즈 비스트를 토벌하기 위해 나선증명세계에 소환된 서번트로 지즘까지 아군인 척 한 건 제2모방특이점까지 도착해야 드라코의 시크릿 가든이 열리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열린 시크릿 가든의 심부로 로쿠스타가 향하고 주인공도 몽마인 레이디 아발론의 힘과 정체가 불분명한 뭔가 덕에 시크릿 가든에 들어올 수 있어서 로쿠스타의 진의를 알기 위해 그녀를 쫓아 간다.(*589) 심층에 도착해 썰을 풀길 네로에게 두통이 일어나는 독을 먹인 건 아그리피나에게 협박당한 로쿠스타였다. 어릴 때 부터 섭취해서 해독제도 듣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드라코가 숨기는 시크릿 가든의 정체는 자살욕구였다. 이 세계는 비스트를 토벌하기 위해 인리가 서번트들을 소환된 게 아니라 드라코가 죽고 싶어서 서번트들을 소환해 낸 것이었다. 로쿠스타도 그렇게 소환되었기에 죽고 싶어 하는 네로를 자신만이 완벽하게 끝낼 수 있다 하며 네로를 죽이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네로를 안락사처럼 편하게 죽일 수 있는 네로만을 위해 정제한 독 피니스 베네눔 네로 - 안녕히, 사랑스러운 황제 폐하 까지 준비했다.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이 사태에 휘말린 건 드라코의 일부인 마수혁들이 자아를 얻어 반란을 일으킨 여파였다. 드라코 입장에서 주인공은 완전한 오산이었고 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이 여행을 걔속해 왔다. 드라코가 비스트로 복귀한다는 건 단독현현으로 주인공과의 계약을 끊은 후 죽는다는 의미였다.(*590) 하지만 이 약을 먹은 드라쿠는 죽지 않았고, 시크릿 가든이 헤재된 후 여섯 마수혁이 드라코의 몸 속에서 반역해 주도권을 빼앗는 상황이 된다. 마수혁들은 마지막 제1모방특이점에서 주인공을 기다린다며 오라 한다.(*591)
→ 마수혁들이 자아를 얻자마자 드라코를 배신한 건 드라코가 죽을 생각이라서 그랬다. 드라코는 타락의 짐승이면서 나태를 꺼리고 오탁을 꺼리는데 마수혁들은 그걸 긍정하지 않았다. 드라코의 마음에 결정적인 빈틈이 생기는 걸 노리던 마수혁들이 드라코의 몸을 빼앗은 건 피니스 베네눔 네로 덕분이었다. 최고 걸작의 이 독은 독이 든 잔의 비스트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성찬이었다. 독에 의해 드라코의 의식이 잠들자 마수혁들은 드라코를 자신으로 덧칠하려 했다. 마수혁들은 신생(각성)하기 위해 나선증명세계 전역을 태워 에너지화했다. 아무튼 제1모방특이점으로 향하는 래더가 내려왔고,(*592) 일행은 목숨만 붙어 있는 배신자 어쌔신(로쿠스타)를 대리고 1층으로 향했다. 일행이 도착하기 전에 마수혁(이 조작하는 드라코, 이 상태는 마수 드라코라고도 불림)들은 플로어 가디언 잔 다르크 얼터를 죽이고 아바리티아를 되찾았다.(*593) 래더에서 정신이 든 로쿠스타는 네로가 죽을 때 그녀의 독을 안 쓴건 인생이 독으로 점철되었기에 독으로 마감하기 싫었을 거라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추측에 답득하곤 로쿠스타의 진정한 소망을 깨닿고 협력해 달라는 주인공에게 응한다. 티아마트는 드라코의 진의를 알고 생각에 잠긴다.(*594) 도착한 제1모방특이점은 완전히 붕괴해 오를레앙이란 형체조차 유지 못 하며 하늘에서 나선증명세계 전역의 에너지가 진흙이 되어 쏟아져 소돔즈 비스트를 위한 양분이 되었다. 진흙 한가운데 마수 드라코가 자리잡곤 진체로의 부활을 준비하고 있었다. 마수혁의 혼을 핵으로 삼은 진체가 만들어지면 본래 드라코는 녹아서 사라진다. 티아마트는 지금 저 상태의 드라코를 쓰러뜨리면 만사가 해결된다 판단했으나 네로를 살려달라 애원하는 로쿠스타와 그런 테아마트에게 찬동하지 않는 세탄타와 주인공을 보고 정말 수가 없어지기 전 까지는 도와주기로 한다. 그렇게 진격한 일행은 마수혁 인비디아, 아바리티아, 아바리티아에게 가로막혀 진흙에 삼켜져 죽을 위기에 처한다.(*595) 티아마트가 생명의 바다를 응용해 진흙을 막아내는 사이 마수혁에 메인인 소돔즈 비스트 진체가 등장했다. 티아마트는 드라코도 자기 아이임을 깨달았다며 저 진체는 자신이 어떻게든 하겠다 한다 하며 제3재림 상태로 변한다. 티아마트가 진체를 억누르는 동안 접근한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마지막 령주를 쓰려 하자 이번 이벤트의 숨겨진 존재였던 주인공(엑스트라)가 나타난다. 저 쪽 주인공은 아주 작은 연으로 이끌려 본 드라코를 보고 자신이 계약한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에게서 분리된 그림자임을 알고 못 본채 할 수 없었다.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드라코와 계약을 맺은 건 주인공(엑스트라)가 유도한 일이었다. 드라코가 굳이 본가 칼데아의 싸움을 모방한 해답은 별을 사랑하는 드라코가 별을 향해 가는 자가 나아내는 여행의 궤적을 사랑하는 거라 한다. 아무튼 주인공(엑스트라)가 힘을 보내 주자 드라코의 인격이 깨어났고 령주로 자신을 자살시켜 달라 하지만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나선증명세계가 하늘로 뻗어 있는 건 우리의 여행이─── 희망(별)을 목적지 삼아 하늘로 오르는 여정이라 그런 것 같다며 드라코에게 살아가라고 령주를 쓴다.(*596) 그 결과 드라코는 주인공의 소망이 아름다운 악업임을 인정하며 짐승을 부리는 기수로 칭한다. 본래 네로가 살아남은 IF 배드엔딩일 뿐일 드라코였으나 이 모든 게 합쳐져 그림자에서 진실된 존재로 끌어올려져 세 번의 낙양마저 넘어서 존재할 수 잇는 미래의 네로의 가능성의 형상화를 이루었다. 이세계 전생 클라우디우스─── 가 아니라 마수황제 드라코라 불러달라 한다.(*597)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와 비슷한 성격이 된 존나 짱 쌔진 제3재림 드라코는 인류악 갈채가 되었다. 이 모든 건 사랑의 힘이며 비스트로서 인류와 함께 나아가겠다며 이전의 자신의 몸으로 진체가 된 마수혁들과 비스트6S의 자리를 넣고 결투를 벌인다. 싸움은 드라코의 승리로 끝났고 드라코는 마수혁들이 진체가 되고도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갖고 싶어한 건 혼자 있는 게 외로워서임을 알아차리곤 마수혁들을 다시 자신의 것으로 삼는다.(*598) 그러자 트와일라잇 래더가 주인공을 본래의 세계로 돌려보내기 위해 내려왔다. 진체의 힘을 되찾은 드라코는 주인공과의 계약을 끊어주고 어쌔신(로쿠스타)의 독을 받아 완성된 성배를 준다. 다들 퇴거하는 가운데 주인공은 귀환한다. 마지막으로 홀로 남은 드라코 앞에 주인공(엑스트라)가 나타나고 드라코가 웃는 것으로 끝난다.(*599)
→ 귀환한 주인공은 이 쪽에 관심이 있다며 따라온 세이버(세탄타)와 같이 이번 이벤트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썰을 칼데아 스템들과 본가 쪽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에게 푸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600)

■ 주인공(그랜드 오더)이 꾸는 꿈에 대해서.
→ 제6모방특이점에 도착했을 적 꿈을 통해 죽어가는 자를 보고 령주가 뜨겁다 했다(*601)
→ 진흙에 삼켜졌을 적 꿈을 꾼다.(*602)
→ 제5모방특이점에 도착했을 적 꿈을 꾼다.(*603)
→ 제4모방특이점에 도달했을 적 꿈을 꾼다.(*604)
→ 드라코와 떨어진 상황에서 네로와 어미니 아그리피나의 이야기를 꿈으로 본다.(*605)
→ 제2모방특이점에 도착했을 때 네로의 스승 세네카에 대한 꿈을 본다.(*606)


풍운 꼭두각시 이리야성 ~카신 코지의 자그마한 야망~

2023년 5월 24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다.
운영이 개판나서 민심이 안 좋을 때 열린 룰렛 이벤트다.

어쌔신(후마 코타로), 어쌔신(가토 단조), 캐스터(이리야스필), 아쳐(클로에 폰 아인츠베른), 캐스터(미유 에델펠트)라는 조합으로 칼데아 전투 시뮬레이션에서 훈련하고 있었는데(*607) 설정하지 않은 꼭두각시 군단과 섀도우 서번트 하나가 등장했다. 어쌔신(가토 단조)가 망가진 자기 기록 속에서 어렴풋이 저 서번트가 기억난다 한다.(*608) 관제실에 물어보니 버그 같지만 사양의 범위 내에서 움직인다 해서 일단 예정된 목적지로 가기로 한다.(*609)

그 곳에는 거대한 서양식 성과 수많은 어트랙션 스테이지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 일은 얼터 에고(시토나이)가 버서커(모르간)의 요정기사배 모르간제를 보고 자기도 그걸 하고 싶다며 따라한 것으로 시뮬레이션 내에 결계를 만들었다. 일종의 미소특이점이 시뮬레이터 안에 생긴 상태로 거기에 시토나이는 어쌔신(카신 코지)를 슈퍼바이저 삼아 꼭두각시 기술을 응용한 온갖 어트랙션 스테이지를 만들었다. 해결해야 할 특이점이기도 하고, 어쌔신(카신 코지)가 자길 알아보는 어쌔신(가토 단조)의 말을 무시하고 성으로 돌아간지라 무슨 일인지 묻기 위해서라도 스테이지를 돌파하기로 한다. 마침 칼데아의 다른 서번트들도 이번 스테이지를 일종의 축제로 여겨 다들 도전한다.(*610)

랜서(돈 키호테)와 세이버(모드레드)의 페어(산초가 참가 못 하게 하려 했지만 모드레드의 부추김에 돈 키호테가 넘어갔다)(*611)
나머지 원탁의 기사들의 페어(처음엔 파괴해버릴가 했으나 그러면 특이점 해결도 안 되고 상품인 성배도 못 받는다며 참가함)(*612)
라이더(하베트롯), 라이더(도브리냐 니키티치), 세이버(이부키도지)의 페어(놀이 겸 성배 획득)(*613)
랜서(카이니스)와 어쌔신(헨리 지킬 & 에드워드 하이드), 버서커(프랑켄슈타인)의 페어.(평소 구성원에서 모드레드 대신 카이니스가 들어온 느낌)(*614)
비스트(소돔즈 비스트/드라코), 어쌔신(로쿠스타), 버서커(칼리굴라)의 페어(로쿠스타가 광기를 보여줌)(*615)
관위와 통상의 랜서(로물루스) 2인과 라이더(콘스탄티노스 11세)의 페어(콘스탄티노스가 감개무량함)(*616)
캐스터(미스 크레인), 어쌔신(클레오파트라),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페어(축제는 축제고 칼데아에 운동복 같은 영의를 팔아먹을 생각 중)(*617)
랜서(스카사하)와 랜서(쿠훌린), 세이버(세탄타)의 페어(스카사하 혼자 좋아하면서 세탄타라 부르니까 쿠훌린과 세탄타가 누굴 부르는 건지 모르겠다 함(*618)
포리너(보이저), 세이버(이아손), 세이버(디오스쿠로이)의 페어(이아손이 어떻게든 참가 안 하려고 버티지만 결국 강제로 참가당함)(*619)

요정기사배 때 처럼 캐스터(멀린)과 라이더(태공망) 해설 자리를 차지했으며 이번엔 게스트 해설역으로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이 추가되었다. 본인 피셜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몸이지만 격투기나 스포츠 관전도 좋아해 하루에 한 시간 해설 동영상을 만들어 스트리밍을 하다가 유열 해설 아저씨라는 별명이 붙었다 한다.(*620) 한편 얼터 에고(시토나이)는 해설 코너 같은 걸 만들 생각이 없었지만 저것들이 멋대로 방송석을 만들고 눌러앉았으니 저게 클리어로 취급 안 된다면 봐주겠다 한다. 그러면서 라스푸틴을 힐끔 본다.(*621) (*622)

프리텐더(레이디 아발론)은 지난 번 처럼 중계를 맡았다. 시토나이가 고용한 방해자들을 소개하는데 다들 진심으로 보이니 주인공한테 죽지 마라 한다.(*623)
일본 무사조는 평범하게 열심히 하자 한다.(*624)
랜서(레오니다스 1세), 라이더(게오르기우스), 세이버(가웨인)는 방어조로 나왔다.(*625)
빛의 코얀스카야와 어둠의 코얀스카야는 어쌔신(카신 코지)의 살인 기구를 구경하러 갔다가 방해자가 되어 버렸다.(*626)
수영복 영기 발키리들은 성배 파워로 6인 모두 현계 상태로 참전했다.(*627)
파라오조+아쳐(아라쉬)는 왠지 캐스터(니토크리스) 대신 니토크리스 얼터가 참가했다.(*628)
어쌔신(슈텐도지)와 어벤저(헤센 로보), 어벤저(고르곤)는 기묘한 조합이 되었다.(*629)

어쌔신(카신 코지)가 단조에게 대답을 안 해준 건 사정을 설명하기 부끄러워서 제대로 할 수 있을 때 하려 한 것이었는데 그걸 단조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불안하다 한다.(*630) 한편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시뮬레이터를 하던 인원으로 스테이지에 도전하기로 한다.(*631)

중간 과정은 생략하고 주인공 일행이 가장 먼저 성에 도착했다. 그러자 얼터 에고(시토나이)는 골에 들어왔다고 끝이라 한 적 없다며 버서카를 타고 덤벼왔다. 이 버서카는 어쌔신(카신 코지)가 버서커(헤라클레스)에게 이것 저것 손을 쓰고 외장을 입혀 만든 것으로 망가지면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사양이다. 그래서 쓰러뜨리니 원래대로 돌아왔다.(*632)

이번 사태가 일어난 건 얼터 에고(시토나이)가 한 몫 했다. 우연하게도 성배를 갖고 소환된 카신 코지를 발견한 시토나이는 그녀가 소중한 사람과 사랑하는 미소로 재회하고 싶지만 몸이 대부분이 인형으로 바뀐 상태에서 웃지 않는 채로 당분간 지내면 감정과 표정이 이어지지 않게 되서 마음대로 웃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 카신 코지가 칼데아에 소환된 어쌔신(가토 단조)와 어쌔신(후마 코타로)에게 에게 웃으며 인사하고 싶다 하자 시토나이는 그녀가 자신과 맞서서 웃을 때 까지 시간을 벌 겸 해서 성배의 힘을 사용해 어깨의 힘을 빼고 즐길 수 있는 어트렉션을 만들기로 했다. 어쨌든 웃을 수 있게 된 카신 코지가 단조와 코타로에게 사정을 말하고 사태는 해결되었으며 이번 사건은 즐거웠으니 그걸로 된 걸로 치고 이벤트는 끝난다.(*633)


미스틱 아이즈 심포니 ~요상한 숲과 화려한 발자국~

2023년 7월 5일부터 7월 26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다.
여전히 민심이 안 좋을 시기에 나온 탑오르기 이벤트다. 다들 귀찮은지 풀번역이 안올라오니 부분부분 반영한다.

종종 나오던 칼데아 시뮬레이트 이상이 또 발생했다. 그냥 고장은 아니며 현재 상태를 해제하거나 강제 종료할 수 없어서 이유를 해명하기 위해 지금 전개 중인 시뮬레이터 공간 안으로 들어간다. 인선은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마슈 키리에라이트, 그리고 최근에 소환되었으면서 트리스메기스투스Ⅱ가 이번 사건에 도움이 될 거라 추천한 세이버(메두사)의 3인이었다. 그 외에도 시뮬레이터에 칼데아 서번트 상당수가 들어가 있는 상태였다.(*634)
미아가 되어 버린 룰러(이요)를 구해주고 보니(이번 사태의 원인이 자기가 과자 부스러기를 흘리거나 차를 엎거나 해서 그런 거 아니냐며 죄송하다 한다)(*635) 시뮬레이터 내부는 어느 지역인지 판명 불능의 수수께끼의 숲이 되어 있었다. 막연하게 미혹의 숲이나 요상한 숲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마물이 들끓는다. 숲은 곳곳이 덩굴로 막혀 있는데 힘으로 찢어도 태워도 잘라도 무한정 재생해서 통과하는 게 불가능했다. 발로 차라는 문자가 적혀 있어서 차 보니 찬 자의 마력을 몽땅 빼앗아가고 길을 열어줬다.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가로막는 덩굴들을 칼데아의 서번트들이 돌아가면서 발로 차서 열고 마력이 떨어지면 다음 서번트가 나와서 차고를 반복하기로 한다.(*636)

주역인 세이버(메두사)에 대해서.
→ 말투가 중2병이다.(*637)
→ 캐스터(미스 크레인)이 까칠대응 쿨계 아이돌로 영업하려 한다.(*638)
→ 어린이 서번트들에게 화관을 선물받은 랜서(메두사)를 본 세이버 메두사가 귀엽다며 맛이 간다.(*639)
→ 포우가 귀엽다 한다.(*640)
→ 칼데아의 로봇 서번트들은 어쩐지 사람이기보다 신에 가까운 것으로 느껴져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다 한다. 알 수 없는 기술이 쓰인 아쳐(미나모토노 타메토모)에게는 아르테미스한테 물어보라 한다.(*641)
→ 수천년 지나도 바람의 감촉 자체는 바뀌지 않는다 한다.(*642)

이계화된 후 세계의 주인으로 취급되는 아쳐(바반 시)가 바라는 '보다 흥미로운 구두 부분을 가진 영기단계'로 겉모습이 변화된 서번트들이 있다. 개념적으로 그리 보일 뿐이다. 수영복 영기는 변화 가능하다.(*643)

10층.
시뮬레이터 숲의 입구라 할 수 있는 샘 지역을 어벤저(고르곤)가 지키고 있었다. 고르곤은 세이버(메두사)가 할 일을 안 한다고 지적했지만 메두사는 기억 못 한다. 아무튼 고르곤은 시간을 더 벌어야 한다며 덤벼든다.(*644)
→ 버서커(에릭 블러드액스)는 아쳐(세이 쇼나곤)이 자기 도끼를 팬시하게 꾸미자 아내가 보면 저주받을테니 폭주하는 척 하고 있었는데 슬슬 그만두고 싶지만 도끼가 말을 안 듣는다며 버서커(사카타 킨토키)에게 도끼 한 대 맞아 달라 한다. 그러다 어쩌다 보니 둘 다 샘에서 보구인 도끼를 빠뜨렸는데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가 샘의 여신이라고 나와서 수상한 암호화폐 관련 캠페인을 팔아먹거나 쓸 때마다 예금이나 키 같은 소중한 게 줄어드는 그레이트 액스를 꺼내거나 한다. 그 와중에 버서커(에릭 블러드액스)는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투자를 알아본다.(*645)
→ 랜서(메리 애닝)은 이벤트의 숲과 샘이 딱 화석 나오기 좋은 곳인데 자긴 시뮬레이터에 대해 잘 모르니 시뮬레이터 사우르스 같은 게 나올 가능성은 제로가 아니라며 발굴을 시작한다.(*646)
→ 우미인은 샘을 보고 서머캠프시절 싫은 기억이 떠오른다 하고 서복은 하나도 안 난다 하다가 꼬집당한다.(*647)

20층
입구가 있는 거대수가 발견되었다. 내부는 햇빛이 들어오며 발밑의 풀은 푹신푹신했다. 벽 저편이 슬로프로 되어 있어 그걸 타고 거대수 위로 나아갈 수 있다. 이번엔 라이더 메두사가 길을 가로막고 있었다. 이번에도 고르곤처럼 시간을 벌더니 거대수 끝 부분의 핵을 구하라 하곤 가 버린다.(*648)
→ 오베론은 샘의 요정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에게 해머를 강매당했는데 돈이 모자라서 할부로 하고 청구서는 주인공(그랜드 오더) 앞으로 했다 한다.(*649)

30층
거대수를 올라가다 보니 꽃이 만발한 장소가 있었다. 이 곳에도 시간벌이용 메두사로 랜서(메두사)가 있었는데 왠지 그다지 방해하지 않고 퇴장한다.(*650)

35층
→ 랜서(돈 키호테)가 낮잠을 자려 하자 산초가 꽃으로 데코레이션 해 줄까 한다. 그러면 남이 보면 매장해 버린다고 거부한다.(*651)
→ 세이버(쯩 자매)는 간만에 꽃으로 관을 만든다.(*652)
→ 어쌔신(사사키 코지로)는 꽃 감상할 때 술 마시고 싶다 한다.(*653)
→ 버서커(아스테리오스)는 꽃은 보는 것만으로 즐겁다 한다.(*654)
→ 어쌔신(세미라미스)는 겉으로 보면 화관이라도 만드는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모르는 꽃의 독 성분을 조사하고 있었다.(*655)
→ 버서커(센노 리큐)는 꽃에 독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자 거기서 서번트의 혀가 마비될 차의 재료를 구하려 한다. 만약 평범한 독이면 독살용으로 쓰겠다 한다. 한편 코마는 어서 돌아가서 인터넷 하고 싶으니까 몸을 빌려달라 한다.(*656)
→ 캐스터(장각)이 색의 통일감이 중요하다고 환술로 꽃들을 노란색으로 바꾸자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는 황제특권으로 붉은 색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둘이 색을 갖고 싸운다.(*657)
→ 라이더(쿄쿠테이 바킨)은 칼데아에서 얌전히 둘 수 밖에 없었던 견사들을 숲에서 놀게 해 주었다.(*658)
→ 라이더(적토마)는 초원에서 뒹굴뒹굴하며 풀을 먹는 게 취미라 한다.(*659)
→ 어벤저(헤센 로보)는 인간이 아닌 포리너(보이저), 얼터 에고(태세성군)에게는 관대해서 같이 일광욕을 한다.(*660)

40충
나무의 바깥쪽으로 나가는듯한 방향으로 뻗어있는 통로에 버서커(갈라테아)가 아무를 통째로 조각해 트리 하우스를 잔뜩 만들어 두었다.(*661)

45층.
여전히 트리 하우스 구역이었다.
→ 세이버(샤를마뉴)와 세이버(이아손)은 지크에게 이 장소는 모험심이 생겨난다며 강연한다.(*662)
→ 캐스터(너서리 라임)과 잔 다르크 산타 얼터 릴리는 이 공간을 동심의 세계로 삼았다.(*663)
→ 아쳐(로빈 후드)는 직업병이라며 높은 곳에 올랐다 하는데 아쳐(윌리엄 텔)이 마음 속에선 동심을 즐기고 있는 거 아니냐 하자 동의한다.(*664)
→ 얼터 에고(구문룡 엘리자와 어쌔신(호연작)은 이 트리 하우스를 다음 양산박 본거지로 삼으려 했는데(*665) 그 옆에서 버서커(두료다나)가 아쳐(파리스)와 아쳐(오다 노부카츠)를 동생이라고 대려와 트리 하우스를 별장으로 삼으려 한다.(*666) 이 둘이 서로의 전력(108 vs 100)을 놓고 으르렁거리다 싸움이 일어나려 하자 파리스와 노부카츠는 애랑 싸우는 데 전력을 발휘하려 하는 두료다나가 추하다며 아폴론 인형과 치비놋부를 소환해 두료다나를 밀어 떨어뜨린다.(*667)

50층
흑막인 아쳐(바반 시)가 뭔가 만들고 있었는데 잘 안 풀려서 푸딩 먹고 쉬러 간 사이 모르간이 그걸 만들어줬다.(*668) 칼데아 측이 도착하자 아직 흑막으로서 알려줄 것은 없다며 뭔가 빛나는 것을 놔 두고 가 버렸다.(*669) 세이버(메두사)가 저걸 부수면 원래대로 돌아고겄거니 하고 부숴버리니 숲 전체에 지진이 일어난 후 이 이상현상이 시뮬레이터를 넘어 스톰 보더까지 확산되었다.(*670) 구체적으로는 시뮬레이터는 원상복구되고 스톰 보더 쪽으로 이계화가 넘어왔는데 완전한 덧쓰기는 못 해서 보더와 침식 융합된 형태가 되었다. 스톰 보더는 내부 공간을 확장, 압축시키고 있기에 이계화하면서 삼차원 공간배치에 버그가 나 어느 통로가 어느 곳으로 연결된 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671)

해결책이 없어 고심하고 있자 흑막인 아쳐(바반 시)가 연락해 왔다. 빛나는 무언가의 정체는 시뮬레이터를 뒤덮은 숲의 핵이었고, 파괴하면 이계회가 풀린다는 정보는 실제로 시뮬레이터는 정상으로 돌아왔으니 자긴 거짓말한 게 아니라 주장하며 자기가 열심히 만들었다는 특수한 카메라를 준다. 이 카메라로 자기 취향에 맞는 사진을 충분히 찍으면 성배가 분리되고 모든 게 원상복구 될거라 한다.(*672)
이 사진기로 상대의 다리를 찍으면 랜즈 자체가 마력을 통해서 석화의 마안과 유사한 효과를 발휘한다. 찍힌 자는 잠시 찌릿해진다. 인스턴트 식으로 출력된 것은 그냥 사진이 아니라 삼차원적, 마술적으로 발밑의 정보를 통째로 보존하는 아카이브 파일이 된다. 국소적인 마력 패턴만 그대로 찍는다는 출력결과에 비해 쓸데없이 스케일이 큰 물건으로 석화의 마안의 고정이라는 개념을 응용했다. 동력은 사용자의 마력이라 사진을 찍은 자는 잠시 전투불능이 되고, 마안의 소지자는 마력 소모가 비교적 적다. 아쳐(바반 시)가 이렇게까지 한 건 그냥 서번트들의 구두 사진을 수집하고 싶어서였으며 150명 분을 찍으면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올 거라 한다. 버서커(갈라테아)가 바반 시에게 협력한 건 같은 구두 좋아 동지라 그렇고, 바반 시가 캐스터(미스 크레인)을 일행의 감시역으로 붙였는데 이도 비슷한 취미랄 가진 자들의 협력이다.(*673)
시뮬레이터를 잠식했던 거대수가 발로 차서 사라지도록 설계된 건 그 차는 과정에서 발, 발자국, 구두 같은 개념을 모으는 일종의 장치였고 그 과정에서 카메라의 랜즈가 완성되었다. 카메라는 총 3개고 마안 사용자는 마력 소비가 적다지만 그래도 막대한 마력을 소모하는지라 거대수 때 처럼 서번트들이 번갈아가며 사진을 찍기 위해 대규모 동원이 되는 건 동일했다. 캐스터(미스 크레인)은 내버려 두면 아쳐(바반 시)가 혼자서 이런 짓을 벌일 테니 멈출 수 없다면 차라리 협력해서 빠르게 끝을 내려고 협력했다 한다. 덤으로 자신이 가진 정보는 칼데아 측과 다를 것 없어 질문에 답을 못 한다 한다.(*674)(*675)

60층. 식당 구역이다.
→ 룰러(요한나)는 주인공이 사진을 찍고 다니는 게 야한거 찍으러 다니는 거 아니냐며 폭주하는데 자기도 비키니니 조개껍데기니 입히고 찍을 거냐 한다. 발만 찍는 거라 하자 이상성욕사진집을 만들려 하냐 한다.(*676)
→ 랜서(비마)는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의 의뢰로 독이나 다름없는 마파(눈에 들어가면 실명. 피부에 닿으면 어떻게 될지 비마 본인도 장담 못함)을 만들었다. 이런 미친 놈은 더 없겠거니 했는데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와 랜서(우츠미 에리세)가 찾아온다.(*677)
→ 세이버(알테라)는 문명이 나무들에 의해 파괴되었으니 칼데아는 나쁜 문명이 아니냐 한다.(*678)
→ 룰러(히미코)는 캐스터(대흑천)들이 만드는 주먹밥을 끝없이 먹어치웠다.(*679)
→ 라이더(사카모토 료마)네 오료는 자기네 시절의 카메라를 생각해서 포즈를 취하고 움직이지 않았다.(*680)
→ 라이더(마르타)는 평소 신고 다니는 금속으로 보강된 구두를 보여주면 이런 걸로 적을 걷어차냐고 한 소리 들을까봐 주방으로 도주한다.(*681) 그 곳에는 산타 영기의 마르타도 일하고 있었는데 일손이 모자라자 라이더 마르타는 이계화된 곳의 나무를 꺾어 와서 요리형태 타라스크한테 쑤셔넣어 화력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해결했다. 그걸 본 랜서(비마)는 저런 파워 계 구두를 신고 있으니 어지간히 단련한 것 같다며 자기도 단련하기로 한다.(*682)
→ 보더가 미로화되서 레크레이션 룸과 자기 마이룸으로 갈 수 없게 된 어쌔신(오사카베히메)와 문 캔서(지나코 카리기리)는 폭식한다.(*683)

70층.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마이룸이다.
이 곳으로 피난온 버서커(키요히메), 어쌔신(무측천), 포리너(반 고흐), 라이더(앤 보니&메리 리드)가 주인공의 이불을 두고 난투극을 벌이고 있었다. 뭘 해도 진정이 안 되서 때려눕힌 후 캐스터(시바의 여왕)의 도움을 받아 계약 없이 못 들어가는 시간제 1인용 방으로 마이룸을 개조해 폭주를 억누르기로 한다.(*684)
→ 아쳐(제노비아)는 별 생각 없이 신청했더니 당첨되서 들어왔다. 주인공을 생각하며 안절부절하다 이불의 냄새를 맡으며(실제로는 자동으로 세정되서 냄새 안 남) 배개를 껴안고 잤다.(*685)
→ 어쌔신(샤를로트 코르데)는 마이룸 입장권이 엄청난 배율이라 계속 신청하고 있었는데 라이더(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사기치러 왔다. 당첨확률을 올리는 방법은 너무 뻔하다며 거절한 코르데였지만 콜럼버스는 이 방을 만든 캐스터(시바의 여왕)의 비밀 옵션으로 입장권이 당첨되었을 때 '다들 좋아하는 자랑 곁잠 자기'가 존재하는 걸 알려주고 그걸 돈 주고 사라 한다. 주인공이랑 곁잠자기에 넘어가 고액을 지불한 코르데는 결국 당첨되어 마이룸에 들어갔는데 온 건 주인공이 아니라 낙타였다. 시바의 여왕 기준으로 다들 좋아하는 자는 낙타이므로 사기는 아니라 한다.(*686)

80층. 스톰 보더의 기관실이다.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가 시험 삼아 설치한 기계 계열 서번트 모두를 보급할 수 있는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리사이클 발전장치가 설치되어 있었고 덕분에 칼데아가 난장판이 된 상황에서 연료가 필요해진 기계 서번트들이 보급하려고 기관실로 찾아오고 네모 엔진은 짜증낸다. 같이 연료를 섭취하는 버서커(항우)와 아쳐(미나모토노 타메토모)는 묘하게 사이가 좋아 보인다.(*687)(*688) 캐스터(미스 크레인)은 아이들링을 아이돌이라 잘못 듣곤 기계 아이돌도 나쁘지 않을지도? 같은 헛소리를 한다.(*689) 칼데아에서 얼터 에고(메카 에리쨩)이 요주의 분석불능 에리제기체라며 감시하거나 전용 경보가 갖추어져 있다거나 한다.(*690) 로봇이 아닌 사이보그인 버서커(여포봉선)도 대체 뭘 어떻게 보급하는지는 몰라도 연료를 먹어치웠다.(*691) 캐스터(진궁)은 자리가 부족하면 자폭하면 된다고 하다 스패너로 얻어맞고 기절한다. 자폭은 성벽이라는 것 같다.(*692)
→ 시온의 설비는 전력, 증기, 톱니바퀴력, 엘리자 입자, 오일 등을 충전할 수 있었다. 주인인 캐스터(이즈모노 오쿠니)도 정체를 모를 잔자부로의 동력원도 충전했다.(*693)
→ 프리텐더(틀랄록)은 최신의 집이라 할 수 있는 스톰 보더에 관심을 갖고 여기 저기 구경다닌다. 자신의 도시가 보더와 비교해 지는 분야는 없지만 보더는 떠들석해서 축제 같아 좋다 한다. 한편 라이더(네모)에게 트집잡거나 해서 네모 엔진은 틀랄록이 자신들을 싫어하는 거 아니냐 생각했는데 틀랄록은 오히려 엔진에게 흥미를 갖곤 보더를 인간형으로 변형시켜 백병전 하는 기능을 넣으라 하곤 가 버린다.(*694)

90층. 스톰 보더의 갑판이다.
평범한 인간은 날아갈 정도의 강풍 속에서(*695) 기다리고 있던 랜서(브리트라)는 지금까지 쉽게 구두 사진을 찍었을 테니 자기랑 공중 레이스해서 이겨야만 자신의 구두를 찍을 수 있게 해 준다 한다.(*696) 그리고 브리트라는 장벽을 튜브형태로 바꿔서 자신의 진로를 감싸도록 전개했다. 그 안에서 마력방출을 써서 압력으로 튀어나간다. 처음부터 날개로 날라 한 적 없었으니 뭐든 써서 자기를 스피드로 이겨 보라 한다.(*697) 그래서 다른 서번트들의 힘을 빌려보려 했는데 마법소녀들을의 속도로는 어림없었고(*698) 산타 영기의 알테라도 스피드가 부족하고 그 외 보통으로 날 수 있는 서번트는 보이는 대로 모셔왔으나 무리였다.(*699) 다음은 특별한 비행을 하는 자들을 모셨는데 캐스터(엘레나 블라바츠키)는 이동연구실의 안전장치를 해제해 워프를 사용해 속도에서는 브리트라를 이겼지만 체크포인트를 패스해서 무효 처리되었고(*700) 라이더(아스톨포)는 체크포인트를 통과할 때만 실체화하는 방식으로 워프를 구사해 경기에서는 이겼으나 이번엔 이기고 나서 사진을 찍을 여유 시간이 3초밖에 없단 이유로 무효 처리되었다.(*701) 어쌔신(오키타 j 소우지)는 급정지가 불가능해서(*702), 라이더(아킬레우스)는 골 했을 때 피사체가 너무 멀리 있게 되서 3초로는 무리라는 이유로(*703) 실패한다. 그래서 룰에 1대1 대결이란 내용이 없는 걸 활용하기로 했다. 일행이 빠르게 오는 것도 문제지만 늦게 오는 것도 문제된다는 라이더(메두사)가 와서 천마를 제공했다. 세이버(메두사)가 천마를 같이 나고 가서 경기와 사진 찍기를 분담하기로 한다. 이 전술은 성공해서 사진을 찍는다.(*704) 이 곳은 바람 부는 휴식공간으로 쓰기로 한다. 덧붙여 랜서(브리트라)의 관문만 유독 어려웠던건 공중전이라면 탑급인 랜서(멜뤼진)을 기준으로 간단히 넘을 수 없는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정해서였다.(*705)
→ 세이버(카츠시카 호쿠사이)와 잔 다르크 얼터는 바람부는 걸 보고 중2병 타령을 한다.(*706)
→ 어쌔신(후마 코타로)와 어쌔신(가토 단조)는 자기들의 비행 술법을 개량하려 한다. 어쌔신(카신 코지)가 코타로를 인형 몸으로 개조한 후 부스터를 쓰자 하는데 단조가 코타로는 건강체니 개조하지 말라 한다.(*707)
→ 버서커(오다 노부나가)가 록은 전라 풍 넥타이가 아니냐 하며 시도하려 했는데 진짜 그 복장을 하고 있는 세이버(롤랑)을 보고 혼모노라며 그만둔다.(*708)

150사진이 완성되어 아쳐(바반 시)에게 가져가자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발목 사진도 내놓으라 한다. 서번트에게 찍어도 경직이 부여되는 사진기로 인간을 찍으면 뭔 일이 일어날 지 몰라 거부한다. 바반 시는 이전의 자신이었으면 발목 채로 구두를 수집했을 텐데 그냥 한 번 찍혀달라 하며 딱 이 타이밍에 기억이 돌아온 세이버(메두사)에게 거래의 내용대로 자기 편에사 싸우라 한다. 메두사는 이 거래가 실패하면 영기 퇴거할 각오라며 진심으로 덤볐고, 이를 본 캐스터(미스 크레인)은 너무 지나치다며 주인공 쪽 편을 들었다.(*709)
여기서 바반시의 목적이 나오는데 구두 애호가를 위한 동인지를 만들려는 거였다. 서번트들의 구두 데이터집과 멋진 구두의 디자인 스케치가 필요했다. 마스터의 구두 사진은 첫 페이지에 실으려 했다. 캐스터(미스 크레인)과 버서커(갈라테아)가 협력한 건 이것의 제작에 찬동했기 때문이다. 미스 크레인은 바반 시를 설득하려 했지만 먹히지 않았다.(*710)
그리고 랜서(메두사)가 그 소원이 인정할 수 있는 거라 해도 마스터를 상처입히려 한 시점에서 아웃이라며 어쌔신(스테노)와 아쳐(에우리알레)를 불러 온다. 둘은 자신들의 장난감이기도 한 마스터를 멋대로 상처입히려 했으니 세이버(메두사)를 혼내주겠다 한다.(*711) 세이버 메두사와 [[아쳐(바
그리고 일의 진상이 밝혀지는데 세이버 메두사는 소환되자 마자 아쳐(바반 시)를 만났고, 세두사는 중간에 얼버무리긴 했지만 아무튼 바반 시에게 '언니들이 신을 귀여운 구두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해 버렸다. 그리고 그걸 들어버린 나머지 메두사들이 그 구두를 만드는 대가로 바반 시에게 협력하기로 했다. 동인지를 만들 생각이었던 바반 시는 어디서 구한 성배로 이번 일을 벌였다. 어쨋든 바반시의 동인지 만들기는 끝났으므로 이번에 쓴 성배와 완성된 '언니들의 신을 귀여운 구두'를 남기고 퇴장한다.(*712) 칼데아를 적으로 돌려서라도 갖고 싶니 뭐니 하던 것 치고는 맥 빠지는 결과물이었다. 세이버 메두사가 굳이 이걸 원한 건 자신의 제1재림 현대풍 복장이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해서 아마 현대풍에 잘 어울릴 아쳐(에우리알레)와 어쌔신(스테노)에게 현대 타입의 구두를 신겨 보려 한 것이다. 거기에 이왕 협력하는거 옷까지 신발에 맞춰서 캐스터(미스 크레인)이 영의 미만의 복장으로 선물해 줬다. 그렇게 깔맞춤해서 사진 찍고, 언니들이 세이버 메두사도 자신들의 동생이라고 이야기해 주는 걸로 끝난다.(*713)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 2023

2023년 8월 11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다. 매년 진행되는 여름 이벤트로 서버패스의 후속작이다.

올해는 여름에 소소한 서머 캠프를 하려 했는데 BB가 서버페스2를 선언했다. 지난 서버페스는 여신 펠레가 하와이 제도를 억지로 룰루하와로 뜯어고친 것이었지만, 이번엔 BB 자신만의 힘으로 룰루하와를 재현했을 뿐인 특이점을 만들어서 이전처럼 탈출 불능 세계도 아니고 순수하게 여름 리조트와 동인 촉매회를 즐기게 해 줄 태니 레이시프트 해서 오라 한다.(*714)

개그 칼데아에 익숙해진 고르돌프 무지크는 뭐 하던지 말던지 자긴 안 갈 테니 알아서들 즐기되,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반 년 치의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니 저번 달까지 몫을 좃사 레포트를 제출해야 갈 수 있다 한다. 다들 먼저 가버리는 가운데 클로에 폰 아인츠베른은 남아 주인공의 작업을 도와 줬다. 그렇게 3일 철야로 밀린 보고서를 처리해 버린다.(*715) 고르돌프에게 선물로 마술예장도 받고 출발하려 했는데 BB가 연락해 왔다. 이 3일 사이에 누군가가 룰루하와 특이점 전이 권한과 서버페스 주최자권을 강탈해 버렸다 한다. BB가 빠지면 클린한 서버페스가 아니냐 했는데 이번 범인은 분명 악의가 있으며 슬쩍 시바를 돌려보니 이 특이점을 방치하면 슈퍼위험급 특이점으로 성정할 거라 한다. 그래서 움직일 수 없는 자기 대신 주인공이 범인을 잡아달라 한다. BB가 준 오더의 개요는 '범인을 찾을 것', '서클 참가가 아닌 일반 참가로 가서 범인 잡기에 주력할 것', '서버페스를 원만하게 종료시킬 것'이다. 세 번째가 가장 중요한데 이 특이점은 서버페스가 대성공한 체 종료되어야만 사라지도록 설정해 놓았기에 꼭 원만하게 종료시켜야 한다 한다. BB는 오디얼 콜에 대한 썰을 이야기하다 이대로면 자긴 허수공간에 잠겨버리니 특이점을 해결하면서 자기도 좀 구해달라 하곤 연결을 끊는다.(*716)

BB가 칼데아 수뇌부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말라 했기 때문에 주인공과 조력하는 서번트 만으로 사태를 해결해야 했다. 일단 작업을 도와주던 클로에 폰 아인츠베른, 그리고 수영복을 고르느라 3일 동안 출발도 못 한 버서커(아르토리아 캐스터)가 돕기로 한다.(*717) 자길 약자로 아르캐스라 불러달라 하면서 레이시프트 장소로 끌고 간다. 클로에도 가는 김에 갈아입어 편집자 컨셉의 수영복 영기 어벤저(클로에 폰 아인츠베른)이 된다.(*718) 그리고 랜서(아르토리아)에게 너희들이 수영의 기사냐며 올해는 자중하라는 소릴 듣고 칼데아에 대기하던 세이버(랜슬롯), 세이버(가웨인), 아쳐(트리스탄)도 주인공의 호위라는 명목으로 따라온다. 마지막으로 신통력으로 수영복 영기가 된 라이더(스즈카 고젠)이 따라온다. 그렇게 레이시프트한다. (*719)(*720) 특이점이라 무늬만 갖춰진 공항에 도착하니 원탁의 기사 3인방은 자기들이 절대신사 라운드 나이트 3형제라여 온갖 개드립을 치더니 자기들도 수영복 영의를 받아왔다고 어필하곤 한심한 눈으로 쳐다봐진다.(*721)

올해는 저번에 즉사 부여로 설치던 룰루하와의 명물 존나 쌘 닭이 더 파워업해서 원탁의 기사 3인방을 제압할 정도로 원탁의 기사 특공 떡칠이 된 몬스터 치킨 보어가 기다리고 있었다. BB에게 강탈당하고 뭔 일이 있었는지 룰루하와는 서버패스 정상화 위원회가 수정해서 아르토리아 페이스 영령들이 명물 취급받는 하와토리아로 변해 있었다. 이번엔 화폐가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에서 브리튼에서 통용된 모르파운드가 쓰이고 있었다.(*722)

예약한 호텔에는 사람이 없고 예약도 한 적이 없는 것이 되어 있었다. 이번에도 호텔을 관리하는 어쌔신(헨리 지킬 & 에드워드 하이드)는 이 공간의 상태를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모르는 것을 보고 알려줘봐야 의미 없다며 말을 돌린다 예약 못 한 건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호텔을 관리하는 세이버(모드레드)가 마슈 키리에라이트 앞으로 빌려진 객실을 쓸 수 있게 해 줘서 방을 잡을 수 있었다.(*723) 그리고 밖으로 나가자 난장판이 시작되었다. 용종과 동급의 진성요정이 돌아다니고 원탁의 기사 특공 괴물 닭도 마구 등장하고 수영복 영기 바반 시가 케르눈노스처럼 생긴 제신같은 걸 타고 모든걸 태워버렸다. 그러자 빛이 쾅 했고 정신을 차려보니 호텔 방에 있었다.(*724)

BB에게서 강탈된 특이점 전 룰루하와, 현 하와토리아는 표현의 자유에 규제가 작동하게 되었다. 서번페스 정상화 위원회, 통칭 AAA는 『1. 서클 간의 분쟁 금지』 『2. 위원회가 정한 장르 엄수』 『3. 만악의 근원인 BB 머니의 사용 금지』 『4. 과도한 밤샘 작업, 밤샘 대기 금지』『5. 서클 참가, 일반 참가, 내부 스태프 외의 목적으로 하와토리아에 체재 금지』 『6. 섬의 치안을 어지럽히는 집회 금지. BBQ, 야외 라이브, 게임 대회 등은 사전에 신청』라는 규제를 내걸었다. 누군가가 이 규칙을 어기면 서버페스는 즉시 중지하고 이벤트 진행 스케쥴이 첫날로 돌아가 버린다.(*725) 당연히 서번트들은 항의했지만 그 때마다 빛이 번쩍 하더니 섬은 원상복구되고 서버페스 카운트는 첫날로 돌아왔다. 물리적으로 루프를 도는 게 아니라 섬의 상태랑 카운트가 되돌아온다. 실제 시간은 잘 흐른다. 서버페스의 연기라고 할 수 있다. 칼데아의 하루가 이 특이점에서는 일주일 정도 흘러 주인공이 5일차에 온 시점에서 이 곳의 시간은 30일이 흘러 있었다. 칼데아 쪽 기준으로 여름 휴가는 20일 정도 있기에 앞으로도 계속 리셋이 일어날 예정이다. 그리고 BB의 의뢰를 아는 건 주인공과 같이 온 서번트들 뿐이고 BB가 비밀로 사건을 해 달라 해서 BB 이야기는 안 하기로 한다. BB가 퇴출당한 걸 모르는 하와토리아의 서번트들은 이게 BB의 짓인지 알고 있었다.(*726) 한편 AAA가 득세하는 가운데 그것에 반대하는 자들도 있다. 2회째 피날레 때 물리적으로 즉매회를 중지시킨 후 지하 활동을 하며 하와토리아를 전복시켜 구 서버페스 체재를 부활시키려 하는 반 서버페스 동맹이다.(*727)

뭔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어벤저(클로에 폰 아인츠베른)은 별개 행동하기로 했고 주인공과 버서커(아르토리아 캐스터)가 정보수집을 하러 나간다.(*728)

■ 섬의 구조에 대해서.
→ 어느 특이점처럼 싸우면 드랍탬을 뱉는데 이 서버페스 한정 리소스는 특정 개체가 가진 특성이 머티리얼화한 것으로 수집하면 창작 방침에 도움이 된다. 싸울수록 센스가 향상된다는 느낌이라 서클 활동에 집중하는 서번트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전투를 걸어온다.(*729)

■ 등장인물에 대해서.
→ 아쳐(나폴레옹), 아쳐(다윗), 아쳐(로빈 후드)는 회장을 지키는 경비 스테프다. 수영복 영기 바반 시가 제신의 무녀라며 설치며 서버페스 마지막 날이 되면 출몰해 모조리 태워버린다는 것, 서버페스 마지막 날이 오질 않아 캐스터(시바의 여왕)이 파산직전이란 점, 어스맨 레이스가 열린다는 걸 알려준다.(*730)
→ 랜서(재규어맨), 랜서(카르나), 어쌔신(우미인)은 하와토리아의 숲과 동물들을 지키기 위해 결성된 조직인 삼림수호기사동맹 UDK, Union(연맹) Defence(수호) Knights(기사)가 되어 삼림인 다이아몬드 헤드를 지키고 있었다. 이들은 어째선이 삼림이 불타는 상황과 섬 서쪽에 적란운이 보이는 게 수상하다고 한다.(*731)
→ 와이키키 비치에서는 놀고 있는 캐스터(타마모노마에), 버서커(이바라키도지)가 있었다. 이들은 하와토리아 서쪽의 결계로 꽁꽁 싸맨 리조츠 호텔과 서버페스의 모든 걸 사들이겠다는 테스카틀리포카가 수상하다고 알려준다.(*732) 그리고 명물이 된 크하하맨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이 섬에 3가지 재해가 오고 예언의 아이가 그걸 구하러 온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알려준다.(여기서 말하는 예언의 아이는 주인공(그랜드 오더)로, 버서커(아르토리아 캐스터)가 자기 이야기인줄 나서다가 아닌 걸 알고 자의식 과잉이라 죄송하다 한다.(*733) )
→ 반 서버페스 동맹 문제를 해결하려니 수상한 수수께끼만 잔뜩 늘어난 상태라 어찌해야 하나 싶었는데 버서커(타마모 캣)이 자신이 반 서버페스 동맹 창설 맴버라며 지금은 쉬고 있지만 동맹의 위치는 안다며 알려준다.(*734)

■ 반 서버패스 동맹에 대해서.
→ 이들이 2회차때 한 일은 모든 서클의 책을 결품시키는 행위였다. 난장판이 되었다가 수수께끼의 빛으로 리셋당했다. 짤쟁이들 입장에서는 최악의 태러인지라 반 서버패스 동맹이냐고 물으면 다들 싫어한다.(*735)
→ 이들의 본거지라는 짹짹정(세이버(베니엔마)가 운영하는 음식점)을 찾아가 보니 동맹원들은 다들 패배자처럼 대낮에 술(처럼 평범한 음료를 마심)에 찌들어 살고 있었다. 어쩌다 보니 주인공의 대역으로 이 동맹에 들어와버린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관리해주지 않으면 다들 먹고 마시다 돼지가 될 판이었다.(*736)
→ 해적으로서 규제는 용납 못 한다는 라이더(에드워드 티치)와 어차피 서버페스 마지막 날은 올 일이 없을텐데 작품을 만들어서 뭐 하냐며 다 때려치운 잔 다르크 얼터는 서번트를 모아 불참 불매운동을 계획하고 있었다.(*737)
→ 사실 규제를 제외하면 온갖 편의성을 봐주는 훌륭한 시스템을 갖추긴 했는데 코드를 용납 못하겠다 한다.(*738) 여기서 코드란 장르를 말하며 이 서버페스의 장르는 무조건 아르토리아로 고정이다. 노크나레아가 처음 규제를 만들 때 무의식적으로 생각나서 그리 정했다 한다.(*739)
→ 그런 상황에서 규제파 대표인 노크나레아가 와서 (좀 전에 세계가 리셋되서 엇갈린 세이버(랜슬롯)이 헌팅하려 기사를 자처하고 있었음) 모조리 체포하려 했지만 어쩌다 보니 동맹 편을 들게 된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막아냈다. 아직 동맹에 들어간 건 아니니 오늘은 봐준다 하고 대신 정면승부로 동맹을 박살내 주겠다 한다. 동맹의 코드 자유화를 검토한 끝에 최졸일 피날레에게 반포된 작품의 인기 투표에서 동맹의 서클이 인기 10위권 들어간다면 동맹을 인정하겠다 한다. 못 들어가면 강제로 해산하고 동맹원들은 자원봉사자(강제)로 만들어준다 한다. 이걸 라이더(에드워드 티치)가 승낙 선언을 해 버려서 할 수 밖에 없게 된다.(*740)
→ 동맹이 쉽게 받아들인 건 슈퍼 어시스턴트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끌어들이면 그만이니까 라고 생각했는데 주인공은 bb와의 계약 때문에 못 한다. 대신 메니저가 되어 동맹 측의 서클들을 서포트하기로 했다. 동맹 측 서클들은 코드 아르토리아 때문에 박살나 있었다.(*741) 아무튼 동맹 측의 다섯 서클인 세이버(모드레드)네 베짬당, 아쳐(토모에 고젠)의 칼데아 게임부,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네 유쾌한 보건실, 어쌔신(호연작)네 잘부탁함 양산박, 라이더(쿄쿠테이 바킨)네 미소년이 모였다. 이들은 인기투표로 승부를 겨루는 것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서버페스가 고작 5일 남았는데 아르토리아를 주제로 충분한 퀄리티의 동인지를 뽑아내는 건 불가능하고 내 봐야 노크나레아의 열정이 담긴 작품에 패배할 거라며 거절했다.(*742) 잔 다르크 얼터는 뭔가 이길 방법을 모색하러 라이더(에드워드 티치)랑 같이 어디론가 가 버린다.(*743)

■ 주인공은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세이버(랜슬롯)에게 bb에게 받은 오더를 알려줬다. 한편 마슈는 정상화 위원회가 범인 아니냐고 하자 자기가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그들을 본 적이 있지만 나쁜 자들은 아니었다 한다.(*744) 한편 수영복 영기를 입고 지나가던 오베론이 이걸 엿듣더니 이런 저런 벌레를 보여준 후 너희들은 청렴한 아서왕 아르토리아에 너무 집착하고 있다며 아르토리아의 IF를 만들어보라 조언해 준다.(*745)

■ 5개 서클의 동인지를 만들게 하는건 업무량적으로 불가능하다 여겨졌으나 어벤저(클로에 폰 아인츠베른)이 돌아왔다. 자기보다 먼저 출발시킨 캐스터(이리야스필)과 캐스터(미유 에델펠트)가 서버페스용 원고를 쓰기로 했고 클로에가 5일간 칼데아에 있었으니 하와이 특이점은 수십일이 지난 상태고 그럼 다 만들었겠지... 했는데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 콘티가 1도 진행되지 않은 걸 보고 빡쳐서 갈구곤 3일 내로 완성할 수 있는 작품을 내 주곤 돌아왔다. 다섯 동맹 서클이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걸 듣고 메니저로서 실현해보겠다 한다.(*746)

■ 통조림 굴리기가 성공해 동맹측은 동인지를 하루 전 입고로 올릴 수 있었다. 노크나레아도 고평가하며 파는 걸 허락해 주었기에 이걸로 되었나 했더니 제신의 무녀가 제신, 통칭 염상제신 모에룬노스을 타고 와서 인쇄공장을 날려버린 후 서번트들을 살육하기 시작했다.(*747) 제신님 덕에 이번 서버페스도 물건너갔고 리셋이 발동해버린다.(*748)

■ 결국 이번 회차(6회차라 한다)도 실패했다. 헌데 이야기를 들어 보니 2회차 때 서버패스가 망한 건 인쇄소가 인쇄를 못해서였고, 이번 6회차도 나중에 모에눈노스가 줄을 질렀다지만 이미 그 전에 안쇄소가 종이 부족이라며 공급을 안 해 파탄나 있었다. 인쇄소를 운영하는 캐스터(시바의 여왕)과 불을 지르는 원흉인 염상제신 모에룬노스. 그리고 그 무녀를, 그리고 산불로 정지된 듯한 1회차의 정체 등을 조사하기로 한다. 마침 리셋의 영향으로 같이 있었던 노크나레아도 따라오기로 한다.(*749)
→ 비정상적인 건조한 공기와 강한 햇살이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나무가 안쪽에서 불타고 있었다. 마침 근처에 온 아쳐(바게스트)가 불을 꺼 준다. 노크나레아는 이 정도의 파워면 도시가 불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바게스트를 고용하려 했지만 바게스트는 자기 사명의 절반이 이 삼림을 지키는 거라 도시로 갈 생각이 없다 한다. 일단 바반 시가 평소 밤의 숲이란 공간에서 머문다는 걸 알려주곤 모르간의 결계로 지켜지는 땅이니 결계를 부술 캐스터를 알아보라 한다.(*750)
→ 모르간의 결계(참고로 8주년 모르간의 진지작성은 랭크 EX다)는 저주 받아치기로 죽으니, 여기 요정은 말이 안 통하니, 후환이 두려우니, 마술식의 체계가 전혀 달라서 모르겠고 이 결계는 깨면 안되는 거니 한다. 캐스터(멀린)은 가능하지만 하기 싫다 한다. 아무튼 신대 마술사라도 두 손 들게 만든 결계다. 버서커(타마모 캣)은 요정엔 요정이라며 햇살이 약해진 오후에 아이스크림을 준비하면 도와주는 자가 있을 거라 한다.(*751)
→ 그렇게 찾아가보니 지난번에 본 수영복 오베론이 있었다. 버서커(아르토리아 캐스터)에 따르면 저 수영복 영의 파카는 본래 자가 수영복으로 쓰려 했는데 잃어버린 거라 한다. 파카보다는 지금 수영복이 낫다는 결론이 되어 그 부분은 넘어갔고, 모르간의 결계는 요정 외 존재를 거부하는 것이니 이걸 뿌리면 잠시 요정판정을 받을 수 있다여 요정의 가루를 내 준다.(*752)
→ 자기가 속임수를 쓰는 건 싫다는 노크나레아를 내버려두고 결계로 진입했다.(*753) 그러자 캥거루를 네임드로 엄청난 숫자의 동물들이 몰려와 공격해 왔다. 캥거루의 공격에 서번트드리 무기를 놓쳐버리는 기현상이 일어나는 가운데 세계의 파괴자라는 자가 나타나 동물들을 몰러나게 하고 일행이 놓친 무기를 정직하게 이야기하면 돌려주겠다 한다. 그리고 그 세계의 파괴자의 정체는 아쳐(트리스탄)이었다.(*754)
→ 서버페스에서 모에눈노스의 빛에 튕겨나간 트리스탄은 다른 일행들과 달리 8주년 모르간이 만든 밤의 숲의 결계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 장소의 주인인 프리텐더(바반 시)는 나가는 건 허락 안 했지만 트리스탄이 페일노트를 써도 소음공해가 안 나도록 그 샘을 이용하라 해 줬다.(*755)
→ 아쳐(트리스탄)트리스탄의 안내로 바반 시의 거처로 가 버니 딱 동화에 나오는 착한 마녀의 집으로 본래 주인은 바반 시가 아니라 한다.(*756) 독서 모드의 수영복 제2재림 바반 시는 칼데아측이 온 걸 보고 두 죽여버리겠다 했으나 왠지 힘이 약해서 별 것 없이 끝났다. 일행이 모에눈노스에게 당한 복수가 아니라 왜 서버페스를 습격하는지를 물으러 왔다 하자 이유를 알려준다. 염상제신 모에눈노스는 서번페스 후반부에 반드시 깨어난다. 서버페스의 열기에 반응한 것으로 이우 서버페스가 있으면 제신이 고통스럽다는 이유로 날뛴다. 바반 시가 제신의 무녀가 된 이유는 제신을 구하고 싶어 한 것이며 거리를 불태우지 않게 해 미운 받는 걸 막는 것도 목적이었다. 사실 자신이 동굴 앞을 지키고 있으면 제신은 아무 것도 못 하고 봉인되기는 하는데 그 대가로 서버페스에서 동맹 측이 만들고 있는 동인지 5권을 6일째에 가져와 달라 한다. 그만한 참고 자료가 있다면 원고가 술술 진행될거라 한다.(*757)
→ 여차저차 해서 동인지를 만들어 왔다. 프리텐더(바반 시)는 나름 만족했다며 약속을 지키러 동굴로 간다. 이 동굴에는 특이점이 되기 전부터 존재한 벽화가 있었다. 이 벽화는 섬에 사는 인간의 선조가 살기 시작했을 때 부터 있었으며 내용은 '섬의 과거 혹은 미래'를 나타내고 있다. 숲의 정령들이 지키던 그걸 본 모르간은 결계만 치고 가 버렸다. 제신이 깨어난 이유는 제신이 인간의 감정 소리를 듣다 못 해서 깨어난 것이며 본능, 유행, 유언비어, 소문 등이 제신을 진노하게 해서 문명의 상징인 도시를 불태운 것이다. 그리고 제신의 봉인을 풀어버린 것은 '어둠의 정령왕'이라 불리는 자로 서버페스 그 자체를 증오했다 한다. 한편 제신은 의도치 않게 미움을 사게 되었고 프리텐더(바반 시)는 제신이 악이 될 바에 자신도 악이 되기로 해서 지금의 제신의 무녀 노릇을 하게 되었다. 역겨우니 자신을 동정하지 말라 하며 자기가 제신을 억누르는 동안 칼데아 측에서 사건의 진범을 찾아달라 부탁한다.(*758)
→ 그간의 문제점이었던 인쇄물량 부족, 제신의 날뜀이 해결되어 무사히 서버페스 파이널이 끝날 것 같았다. 그래서 대체 범인은 뭐였냐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해상에서 시속 100km으로 날뛰는 태풍이 다가와 현장을 날려버렸다.(*759) 첫 번째 재해 제신의 무녀 건을 처리했으니 저건 두 번째 재해로 인식되었다. 이 태풍은 명백히 마력을 동반한 바람으로 서번트도 꽉 안 잡으면 날아갈 수준이었다. 어찌해야하나 하자 태풍을 일으킨 오베론(근처 샵에서 산 검은 수영복을 입은 통칭 어둠의 정령왕 영의)이 이번 재해는 우미눈노스가 일으키는 거라 알려준다.(*760)

■ 주인공이 정신을 차려 보니 리셋된 서버패스는 이틀째였다. 브리스틴 호텔에 있었고 아쳐(바게스트) 제2재림 메이드 복장가 급사장으로서 전속으로 있었다. 수호기사연맹은 기사로서의 개인 사업이고 브리스틴의 관리가 본업이기에 VIP인 주인공이 왔으니 완전 주인공 전속이 되겠다 한다.(*761) 주인공은 이전 리셋에서 보지 못 했던 라이더(스즈카 고젠)이랑 세이버(가웨인)과 여기서 합류하게 된다. 주인공의 말을 듯곤 일단 서버패스가 마지막날 박살나긴 했어도 대성공으로 끝났으니 BB의 그 오더는 해결되었고 더 이상 리셋이 안 일어날 거라 이야기한다. 할 걸 했으니까 초 호화 회원제 리조트 호텔 브리스틴에서 놀자 한다.(*762)
→ 타이밍 좋게 랜서(가레스)를 쫓아온 존나 쌘 캥거루를 쓰러뜨린 후 하와이에는 캥거루가 있을 리가 없으니 이전 서서패스인 룰루하와가 하와이 제도의 오아후섬과 하와이섬을 합체시켰던 것 처럼 하와이의 북서부에 오스트레일리아의 일부 땅을 합쳤음이 드러난다. 하와토리아에서 토리아는 아르토리아의 토리아가 아니라 일본 발음으로 오스트레일리아의 뒷부분을 따온 것이었다.(*763)
→ 브리스틴에서 조금 떨어진 곳은 서버페스에는 관심없고 어스맨 레이스가 대유행 중이었다. 본래의 어스맨 레이스는 수영 사이클 달리기 세 종목인데 여기서는 뭐든 탈것을 타고 산악, 용암지대, 해상을 주퍄하는 것으로 룰이 바뀌었다. 세이버(가웨인)이 자전거로 참가했으나 예선에서 용암 비포장 지대를 육탄전차 가웨인으로 진행하다 자전거를 부숴먹었다거나, 이 대회의 유력한 우승후보 라이더(아킬레우스)가 아쳐(아탈란테)를 따라 수호기사연맹에 들어간지라 참가할 수 없게 되었다거나 한다.(*764) 한편 특급 우승 후보 룰러(멜뤼진)은 등에 페어리 팩을 장비했으니 탈 것 맞고 룰 위반이 아니라며 다른 참가자들에게 반쯤 재미로 시비를 걸거나 했다.(*765)
→ 주인공은 이날 하루를 브리스틴 호텔에서 놀면서 보냈다. 그러자 8주년 모르간의 제3재림 물의 여왕 모르간이 와서 말하길 이 호텔을 만들고 어스맨 레이스를 만든 건 다 주인공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해서라 한다. 이를 들은 주인공이 자신은 이 특이점을 BB에게서 빼앗은 범인을 찾고 싶다 하자 모르간은 범인이 누군지 짐작 가고 내버려 두면 지구의 인구 중 8할이 죽을 대위기가 기다리고 있지만 내 알바 없.....다고는 못 하고 주인공을 위해서 해결책을 준비했다 하는데 어스맨 레이스의 정체는 그 레이스가 끝나면 특이점이 사라지게 만든 장치였다 한다. 덤으로 아쳐(바반 시)가 첫날 어디론가 가 버렸다며 어디 있는지 아냐고 물어온다. 바반 시가 이전에 주인공에게 자신의 거처와 제신의 무녀 일을 어머니에게 이르면 자기가 죽을 거라며 절대 하지 말라 엄포를 놓은지라 주인공은 모른다고 답변했다.(*766)
→ 메이드 영기 아쳐(바게스트)에게 동부로 돌아갈 방법이 있냐고 묻자 모르간의 결계 때문에 서부에서 동부로 넘어갈 수 없다 한다. 연락은 가능하다 한다. 그리고 수호기사연맹에 버서커(아르토리아 캐스터)가 참가했다 한다. 한편 주인공은 바게스트게 도시로 안 나가는 이유가 이문대 브리튼 때 도시를 불태우는 짐승의 재액으로 활동해서 그런 거냐 묻고 바게스트는 화를 내려 하다 사실을 인정하고 이 상태의 자신이 도시부에서 화재를 목격한다면 본성인 블랙독의 저주를 멈출 자신이 없다 한다.(*767)
→ 다음날 밥 먹고 서핑보드를 연습하거나 하다가(*768) 조사를 하려 했으나 룰러(멜뤼진)이 같이 놀자고 매달려서 또 흐지부지된다.(*769) 소라를 잡다 보니 남쪽 섬의 신비 모르가니아인지 뭔가를 잡기도 하다가(*770) 그렇게 서버페스 6일차, 어스맨 레이스 당일이 될 때 까지 놀아버렸다. 이에 모르간은 레이싱을 무사히 마치면 특이점이 소거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서버페스 현장을 저번 리셋 때 날려버린 우미눈노스는 자신이 만든 거라 한다. 주인공이 자기 쪽으로 안 와서 보냈다 한다. 아무튼 정상회 의원회를 넘어서 이 섬이 요구하는 조건을 서버패스가 만족하는 건 불가능할테니 이 쪽에서 즐기고 끝내자 한다. 덤으로 어스맨 레이스의 우승상품은 주인공과의 일주일 데이트권이고 룰러(멜뤼진)이 자기 대신 출전해 이겨서 그 상품을 자기한테 줄 테니 완벽한 작전이라 주장한다. 그리고 주인공을 결계 안에 가둬 감금해 버린다.(*771)
→ 대혼란에 빠진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지금까지 얻은 정보를 조합해 보았으나 쉽지 않았다. 그 때 오베론이 미니 모드로 결계를 넘어서 찾아왔다. 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1. 왜 서버페스를 규제하는가라는 의문 / 2. 제신의 재해를 물리적으로 해결하는 방법 / 3. 주인공 자신의 문제 / 라 한다. 참고로 어스맨 레이스가 모르간파에 의해 끝나면 데드 엔딩 직행이니 그것부터 해결하라 한다. 주인공이 감금당한 걸 들은 라이더(스즈카 고젠)과 세이버(가웨인)의 합동 공격으로 문짝을 부수고 들어왔다.(*772) 다시 동부로 돌아가자는 스즈카의 말에 주인공은 스즈카가 BB의 의뢰니 뭐니와 상관없이 자신의 여름 휴가를 위해 힘써 준 것을 알고 감사를 표한 뒤 이대로 떠나긴 그렇고 자기들이 어스맨 레이스에 참가해서 우승하자 한다. 절대1위후보 룰러(맬뤼진)을 무력화시킬 카드가 있다 한다.(*773)
→ 대회의 시간이 다가왔는데 노크나레아와 캐스터(아르토리아)의 콤비도 어스맨 레이스에 참가했다. 주인공이 브리스틴으로 날려진 걸 수호기사연맹에게 통보받은 후, 어스맨 레이스의 우승 상품이 주인공이라는 보도를 보고 찾아온 것이다. 그 새 둘은 친해져 있었다. 아르토리아 캐스터는 정상화 의원회에서 강제로 입힌 옷을 가져왔는데 제2재림의 토끼 같은 복장이다. 노크나레아는 응원을 받을수록 강해(빨라)지는 여왕의 권력(힘)을 형상화한 것으로 주위에 주목받으면 속도가 오른다.(*774)
→ 뜬금없이 아나운스가 이번 경기는 상대를 공격해도 된다고 선언하면서 본선이 시작되었다. 그 룰대로 레이스는 앞서 가는 자를 때려부수고 나가는 형태가 되었다.(*775) 마지막 해상 코스에 들어가자 1위가 멜뤼진, 2위가 스즈카 고젠 + 주인공이 되었다. 스즈카가 잘 나간 건 마스터랑 딱 붙어 있어 마력충전을 받았다는 점도 있었다. 멜뤼진이 이에 질투해 더 빠른 속도로 앞서가며 폭격을 가한다. 그래서 대 멜뤼진용 카드가 나오는데 주인공은 트라이애슬론에 수영이 없는 게 말이 안 된다는 투서를 넣어 놓았다. 모르간은 역시 자기 남편이라며 동의해서 룰이 해상이 아닌 해중으로 변경되었다. 스즈카의 바이크는 수중전에도 만전으로 개조되어 있고 방수가공과 산소제공이 갖추어져 있었지만 멜뤼진은 호수라면 문제 없지만 소금물인 바다에서는 제대로 힘을 못 쓴다.(*776) 멜뤼진은 기권하려 했지만 모르간이 요정국 대표가 리타이어하는 건 용납 안 한다며 익사해도 좋으니 억지로 수영하라고 떠민다. 멜뤼진은 오로라보다 더한 거 아니냐하면서도 순응해 끝까지 쫒아왔지만 결국 우승은 스즈카의 것으로 돌아갔다.(*777) 모르간은 요정 이외의 우승자는 용납 못 한다며 우미눈노스를 부르는 버튼을 누르려 했다. 라이더(하베트롯)이 친구로서 그런 죄를 저지르게 할 수 없다며 필사적으로 말렸고 설득된 모르간은 그만두려 했으나 하베트롯의 실수로 버튼이 눌러져 우미눈노스가 몰려왔다. 마친 라이더(에드워드 티치)의 의뢰로 잠복하고 있던 라이더(프랜시스 드레이크)가 도와줘서 우미눈노르를 어떻게든 퇴치한다.(*778)
→ 모르간은 다 포기했다며 이제 우미눈노스도 없으니 돌아가라 한다. 마지막으로 섬이 요구하는 조건을 알려주는데 '모두가 친하게 지낸다' '사람들에게서 분쟁을 없앤다'라는 인간에겐 불가능한 소원이었다 한다.(*779)

■ 이제 다 해결되었거니 했는데 어벤저(클로에 폰 아인츠베른)이 폭주해 신령 레벨의 마력을 두른 거인이 되어 게으름피우다 탈고를 못 한 작가들을 공격해 왔다. 너무 힘쓴 결과 이거 아무도 구원받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상심을 품었고 거기에 정령이 씌어서 정령의 감정과 동조해 모든 걸 부수고 자신도 마감하고 이 지옥에서 풀려나겠다며 다 때려 부순다. 저게 마지막 편집의 재해라 한다. 아무튼 서버페스는 이번에도 망했고 다시 리셋된다.(*780)
→ 커다란 클로에는 리셋된 후에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 여섯 서클의 편집을 맡는다는 건 사람 잡는 행위였고 그래서 이상해졌다. 다이아몬드 해드 근처에 자리를 잡아 잠들었다. 사과하러 가면 문답무용으로 주먹이 날아오고 힘으로 멈추려 하면 신령 레벨의 힘으로 막아버렸다. 그리고 클로에를 신으로 숭배하는 무마무마무교가 생겼다. 클로에가 다섯째에 깨어나 작품을 완성 못한 작가를 지옥으로 보낸다는 교리다.(*781) 이걸 어찌 처리해야 하나 노크나레아가 클로에에게서 정령을 분리해내자 한다. 신 취급 받는 것을 이용해 그녀가 편집을 맡은 서클들의 동인지를 봉납하기로 한다. 그리고 클로에가 미쳐버린 첫 원인인 캐스터(이리야스필)의 동인지(아직도 미완성)가 핵심이 되었다.(*782)
→ 처음엔 이미 완성된 장르 아르토리아 동인지를 견본지로 제본해 주려 했는데 세이버(랜슬롯)이 그러지 말고 장르 프리로 가자 한다. 즉 처음부터 새로 제작하자는 것으로, 왕이 정한 규칙에 위배되는 것일지라도 숨기는 것 없이 당당히 주장(제작)하는 것이 클로에를 위한 길이라 한다. 다들 납득했고 노크나레아는 이번만 허용한다면서 장르 아르토리아를 중지시킨다.(*783)
→ 어떻게든 동인지 제작은 시간을 맞췄지만 무마무마무교가 단 3일만에 덩치가 엄청 커져 버렸다. 무엇보다 클로에에게 접근하면 서번트고 뭐고 본능적으로 짓눌러 버리는지라 다가갈 수 없었다. 주인공은 오베론에게 또 도움을 요청했다. 오베론은 저 단체가 만들어진 건 상정 외 사태라며 방법을 알려주는데 클로에가 좋아하는 타입이면 다가가도 아무 일 없을 거라 한다. 구체적으로는 여름 영기가 된 클로에의 취향인 '20세 미만의 수영복 입은 소녀'를 보내라 했고 그래서 캐스터(이리야스필), 캐스터(미유 에델펠트)(마법소녀 복장이 아슬아슬하게 수영복 인증), 버서커(아르토리아 캐스터)가 가기로 한다.(*784)
→ 가 보니 어쌔신(로쿠스타)가 거대 클로에로 거대화 버섯을 제작하겠다고 마침 근처에 날려졌던 라이더(에드워드 티치)를 부려 종교를 만든 것이었다. 어째서인지 클로에 근처에 소환된 테스타먼트 간이영의 이리야스필들이 덤벼들지만 간단히 쓰러뜨린다, 그리고 정체를 드러낸 로쿠스타와 싸우다 보니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가 와서 로쿠스타를 캐스터(키르케)의 힘으로 돼지로 만들어 버린다며 끌고 간다. 검은 수염은 어쌔신(스카사하)네 스파르타 교실로 끌려나고 이리야와 미유의 동인지를 본 커다란 클로에는 처음엔 감동했지만 오탈자 투성이인데다 이미 100부 인쇄소에 맡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악하며 본래 사이즈로 돌아와 100부 회수하러 가면서 편집자는 이제 지긋지긋하다 한다.(*785)

■ 할 수 있는 걸 다 했으니 처음으로 돌아와 범인을 찾기로 한다. 어딜 봐도 오베론이 수상하니 그가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밤의 숲으로 가게 된다. 어느 사이엔가 사업 동료가 되어 버린 노크나레아가 협력하기로 한다.(*786)
한편 클로에는 자신에게 씌인 정령을 이야기하는데 꿈에 가까운 감각이었지만 사악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찾는 게 있어서 손을 뻗고 있는 그런 이미지였다. 주인공은 그 이야길 듣곤 서버패스 마지막날에 일어나는 화재는 자신들이 해결한 3개의 재해랑 별개의 존재가 아니냐는 추측을 한다.(*787)

■ 모든게 정상으로 돌아오고 노크나레아가 상층부에 건의해서 아르토리아 규제를 풀어 보겠다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하와토리아의 금전계가 박살났다. 테스카틀리 코퍼레이션이 아르파운드를 제외한 모든 지폐를 싹쓸이한 후 아직 서번페스가 열리기 하루 전임에도 매장에서 고퀄리티의 한정판 굿즈를 현금만 받고 대량으로 팔아댔다. 정보거래라면 전자화폐를 쓰겠지만 현물은 현물로만 거래하겠다는 기괴한 신념을 보여준다. 예금은 있는데 인출할방법이 없어서 물건을 못 사게 된 자들은 주변 가게를 털어 돈을 빼앗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리고 저 쪽은 돈다발로 아즈텍풍 신전같은 걸 지어 놨다.(*788)
→ 왜 이런 짓을 하냐며 무력으로 막으려 했지만 그것도 인해전술로 막혀 버렸다. 대체 왜 이런 짓을 하냐 묻자 가게의 주인...... 테스카틀리포카는 너희가 뭘 하건 서버페스가 망하는 미래는 변하지 않는다며 2부 7장 믹틀란에서 보여 준 미래 보여주기 권능을 또 시전한다. 참가자들이 미쳐 날뛰는 가운데 아나운스는 칼데아의 행동 때문에 섬의 미래가 확정되고 정상회 의원회는 이걸 막기 위해 그간 억눌러왔지만 결국 실패했다며 섬을 진짜 의미의 리셋을 가하겠다 한다.(*789) 테스카틀리포카의 목적은 내일 지옥이 열리기 전에 참가자 전원의 지갑을 죽여서 그 사태를 막는 것이었다.
→ 그리고 노크나레아가 제3의 재해임이 밝혀진다. 섬을 리셋하는 빔, 섬을 멸망시키는 괴물, 전부 노크나레아였다. 버서커(아르토리아 캐스터)는 노크나레아와 같이 리셋당했을 적 그 사실을 알아차렸으나 자기가 모른 척 해야 노크나레아가 노크나레아로 있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비밀에 붙였다.(*790) 모든 걸 안 노크나레아가 괴물로 변해버린다.테스카틀리포카는 작전을 한나절 더 앞당겼으면 성공할 지 모르지만 이렇게 되면 자기도 타개책이 없다며 이번 재해의 정체를 알려준다. 『제1의 재해』는 불. 본능이라는 발톱의 결정. 유행, 유언비어, 활동심으로부터 태어나 자원 고갈을 통해 축제를 중지시키는 존재. 『제2의 재해』는 바다. 지성이라는 입의 결정. 기술, 선민사상, 탐구심으로부터 태어나 악천후를 통해 축제를 중지시키는 존재. 『제3의 재해』는 분쟁. 감정이 낳는 눈물의 결정. 모든 분쟁, 모든 다툼, 모든 편견을 통해 축제를 불타게 하는 존재. 인간이 만들어 내는 가장 야비하며, 가장 친숙한 저주. 이름은 『야메룬노스』라 한다.(*791)

■ 노크나레아가 마지막으로 쓴 리셋으로 최초로 첫날에 전원 모였다. 오베론이 설명하길 노크나레아는 제3의 재해이자 이 섬의 정령의 대리라 아직 죽지 않았다 한다. 칼데아가 실수한 건 1,2재해를 해결하고 그걸로 끝났다고 방심한 것이며, 정상화 위원회 AAA가 아르토리아 규제를 건 것은 모두 평등해지고 분쟁이 사라지길 원한 거였다 한다. 오베론이 떠나자 일행은 만악의 근원으로 보이는 AAA에게 쳐들어간다.(*792)
→ 서번페스 회장의 경비들(경비주임이 제1재림의 복장이 아슬아슬 수영복이라는 세이버(센지 무라마사)였다.)을 때려눕히고(*793)
→ 도착해 보니 그 곳에 있었떤 위원장의 정체는 AAA(아르토리아 아발론 어소시에이션)이었다. 이번 일의 발단은 BB로 지난 서번패스와 같은 섬이면 식상할 것이라며 오스트레일리아의 북서부를 떼어 와 융합시켰는데 그 때 BB의 힘으로 컨트롤할 수 없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전승인 대기와 동일시되는 대정령 포리너(완지나)가 딸려 왔다. 전승 상 완지나는 모두에게 잊혀져 잠들어 있었지만 섬이 융합하면서 깨어났다.(*794) BB는 사소한 오차라며 무시했지만 포리너(완지나)는 아무도 자신을 보지 않고 필요로도 하지 않는 걸 깨달아 섬을 소멸시켰다. 이 시점에서 AAA가 BB에게 특이점의 소유권을 몰수해 어떻게든 정상화 시키고자 했고 정상화 위원회를 만들었다.(*795) 여기서 또 비극이 발생했는데 AAA도 인간에 자세하지 않은지라 포리너(완지나)의 분쟁 해결법인 모두 친하게 지내는 걸 한 번 시도해보려고 장르 아르토리아를 만들어 버렸다. 앞서 말한대로 그 결과 난장판이 되었다.(*796)
→ 노크나레아 아리안두의 정체는 포리너(완지나)의 대행자다. AAA는 대화해보려 했지만 포리너(완지나)는 지구 인류의 언어가 안 통했다. 하지만 인간을 알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다. 그래서 AAA가 그릇이 될 존재를 재현, 소환했는데 사람의 가치관으로 섬을 보고 다닐 수 있으며 최대한 정령과 친화서이 높은 영기를 찾다 보니 노크나레아가 뽑혔다 한다. 그 동안 아리안두로 활동해 온 자는 노크나레아 본인이며 아라안두는 본인의 의지로 포리너(완지나)의 눈이 되고자 노크나레아이던 기억을 봉인했다. 그렇게 포리너(완지나)는 아리안두를 통해 칼데아의 생활을 보았다.(*797) 지금의 아리안두는 자기가 가공의 정령임을 깨달은 결과 완지나의 의지와 통합되었다.(*798)
→ 야메룬노스가 된 노크나레아를 쓰러뜨리면 일시적으로 노크나레아가 원래대로 돌아가지만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는다. AAA는 BB의 서버패스를 포리너(완지나)에게 '당신의 소원은 잊히지 않았다'고 증명하기 위해 사용했다. 이걸 증명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리셋을 만들었고 그걸 증명에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연대책임이라 부른 건 이 때문이다.(*799)
→ 이번 특이점에 들른 오베론은 나사가 빠진 현지의 고정령이 인간을 좀 족쳐달라 부탁하면서 동굴의 봉인을 풀어 달라 했다. 오베론은 말을 함부로 하다 자신의 발언과 행동이 왜곡된 걸 알고 봉인을 풀어주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대기의 정령 포리너(완지나)처럼 고생 많이 한 자 중 케르눈노스를 생각해 버렸고 그렇게 모에눈노스, 우미는노스, 야메눈노스의 눈노스 시리즈 3인방이 만들어졌다. AAA에 따르면 그 봉인은 곧 풀릴 예정이라 오베론에게 죄를 묻지는 않았다 한다. 덤으로 이번 이벤트에서 어둠의 정령왕이라는 닉네임으로 웃음거리가 된 오베론의 닉네임은 저 현지의 고정령이 지어준 거라 한다.(*800)
→ 이전 장면에서 모르간이 제2의 재해를 만들었다는 건 거짓말로 섬의 상황을 즉시 이해하고 제2의 재해를 사리사욕으로 이용했을 뿬이다.(*801)
→ 제3의 재해는 완지나의 슬픔, 분쟁에 과잉 반응하여 양비론으로 모든 것을 멸하는 동담거부의 저주라 생각하면 된다 한다. 한 우물을 파는 동료라도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할 수 없다는 상황이다.(*802)
→ 이 섬이 타는 건 재액이 아니라 인간의 천성과 혼의 충돌 때문이다. 참가자와 작가들이 품고 있는 분쟁의 근원인 남보다 좋고 누구보다 특별한 자가 되고 싶다는 동료끼리 경쟁하고자 하는 욕망이 서버페스를 불태웠다.(*803)
→ 일단 AAA에 의해 아르토리아 제약이 풀리고 자유제작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포리너(완지나)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분쟁이 없는 서버페스를 성공시켜야 하지만 그런 게 가능할 리가 없었다.(*804)
→ 오베론의 이건 해결할 수 없으니 희망을 증명하면 된다는 조언과 일전 동굴에서 본 벽화를 기억한 주인공은 다같이 벽화 합동지를 만들자 한다. 포리너(완지나)는 대기의 정령이라 곧이곧대로 그녀의 소원대로 그녀와 닿아 있는 모든 것이 사이 좋게 되려면 전 인류가 그렇게 변해야 한다는 말이라 불가능하나, 그래도 합동지 형태로 벽화를 만들면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논리였다.(*805)
→ 벽화를 발견한 동굴의 현 주인인 프리텐더(바반 시)에게 장소 협조 좀 해 달라 하자 제신의 평판 문제도 있으니 허락해주는 대신 주인공이랑 아르토리아랑 마슈도 동인지를 하나 내 달라 한다.(*806)
→ 4일자에 바반시가 고전하는 걸 보고 모르간을 대려왔다. 하는 김에 모르간이 바게스트의 트라우마를 어떻게 좀 해 보려고 니와토코라는 가명으로 끌고 왔다. 8주년 모르간 복장의 제1재림 비의 마녀 토네리코 형태로 들이닥쳤는데 바반 시는 모르간이 왔다고는 생각 못 하고 그녀의 사진을 이 집에서 본 적이 있다며 이 집의 본래 주인인 것 같다 한다. 아무튼 모르간이 바반 시를 도와주게 되었다.(*807)
→ 은근슬쩍 룰러(멜뤼진)이 찾아와서 디자인 담당이 되었다. 연인과 공동 작업이라며 좋아하는 멜뤼진을 본 프리텐더(바반 시)는 그 대상이 주인공(그랜드 오더)인 줄을 몰라서 축복해줄테니 땅딸보 용의 연인 더러 나오라 하며 이름으로 엮여서 세이버(랜슬롯)이라도 되냐 했다가 싸운다.(*808)
→ 바게스트는 여전히 도시의 화재를 두려워하고 있었는데 모르간은 바반 시가 이번 특이점에서 제신의 무녀가 되어 저주를 쳐냈듯 바게스트도 재액임을 받아들이고 다스려 보라 한다. 그리고 바게스트에게 세이버(가웨인)의 기프트를 준 것을 후회하며 바게스트는 그 자체로 요정기사라 한다. 그걸 들은 룰러(멜뤼진)도 올바른 판단이라 한다.(*809)
→ 버서커(아르토리아 캐스터)가 노크나레아의 정체를 눈치챈 건 2회째였다. 그리고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리셋의 정체를 눈치채고 있었다. 탐정 일 하러 와서 서로를 속인 것에 대해서 토로하곤 완지나도 노크나레아도 구하자 한다.(*810)

■ 서버페스 7일자 피날레가 되자 야메룬노스를 기다리게 되었는데 잔 다르크 얼터가 이거 일이 이렇게 잘 풀릴 리가 없다고 했고 그게 플래그가 되었는지 야메룬노스와 같이 우미눈노스와 모에룬노스가 동시에 출몰해 버렸다.(*811) 우미눈노스는 비행이 가능한 룰러(멜뤼진), 프리텐더(바반 시), 라이더(스즈카 고젠)이 막기로 한다.(*812) 모에눈노스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신을 요정기사 바게스트로 다시 정의한 아쳐(바게스트)가 가로막는다.(*813) 야메눈노스는 버서커(아르토리아 캐스터)가 막아섰다. 매료 기능이 있는 야메눈노스의 눈을 주의하며 격파하곤 노크나레아를 구출해낸다. 야메눈노스가 됬었던 영향으로 노크나레아는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 시절 자신이 노크나레아라 불리던 적의 기억을 되찾는다.(*814) 노크나레아는 눈노스 시리즈는 쓰러뜨려도 금방 부활하니 근본을 끊어야 하고, 근본인 포리너(완지나)에게 접촉할 수 있는 건 지금 뿐이라 포리너(완지나)의 벽화가 있는 동굴로 가자 한다. 가 보니 완지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완지나는 칼데아 측이 만든 합동지를 보고 반응하기 시작했고 이에 요정인 노크나레아랑 아르토리아라면 말은 안 통해도 소리가 전해질 거라며 노래로 파장을 맞춰서 완지나와 교신을 시도한다. 이는 성공해서 포리너(완지나)는 얌전히 사라진다.(*815)(*816)

■ 서버페스를 무사히 마치고, 이번에 한건 하신 오베론을 어찌 할까 고민하던 중 밝혀지길 모르간이 지금까지 요정기사들에게 해준 특례가 노크나레아에도 적용되어 범인류사에서도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선대인 마브를 봐서 해 줬다 한다. 아무튼 노크나레아는 칼데아에 합류하며 범인류사에 협력하기로 한다.(*817) 그리고 이 특이점은 모르간이 어스맨 레이스에서 상품을 주인광과 일주일 보내기를 내걸었으니 좀 더 즐기기도 할 겸 해서 상품을 걸은 모르간 더러 일주일 더 특이점을 유지하라고 하는 형태가 되었다.(*818) 마지막으로 포리너(완지나)가 만족하는 이야기를 AAA가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동인지를 뚝닥 만들어내곤 메타다시 하는 걸로 이야기는 끝난다.(*819)

■ 결국 만들게 된 동맹 측의 작품에 관해서.
→ 세이버(모드레드)네 베짬당은 본래 룰러(제임스 모리어티), 버서커(블라드 3세)가 서클원이며 블라드의 코스프레집을 내려 했지만 코드가 발령되어 못 하게 됬다. 그래서 모리어티는 모드레드에게 고도의 예측을 통해 미래에 뭔 일이 일어날지(모드레드가 반란 일으키기 딱 좋은 상황이 됨) 예언하곤 이게 맞으면 베짬당의 리더가 되서 코스프레집을 위한 옷걸이가 되 달라고 부탁했다. 모리어티의 말은 실현되었고 모드레드가 사진집을 내게 된다.(*820) 모드레드가 아르토리아 페이스로 인정할만한가에 대해선 의원회가 심사하고 통과시켜줬다.(*821) 그리고 캐스터(미스 크레인)과 라이더(하베트롯)이 코스프레 복장 제작 담당이었다. 블라드 3세가 영입해 왔으며 이들은 바깥 사정을 몰랐다.(*822) 그래서 새로운 옷걸이인 모드레드를 소개시켜 주자 둘 다 뿅 갔다.(*823) 그래서 작업이 잘 풀리겠거니 하는데 정작 원고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본래 룰러(제임스 모리어티)는 기존 크레인과 하베트롯이 만든 곳을 리메이크 하는 식으로 의상을 만들려 했지만 모리어티를 제외한 다른 맴버들이 이건 처읍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일정 같은 건 생각하고 저질렀다. 버서커(블라드 3세)도 스스로 미친 걸 인정하곤 새로 만드는 걸 순응했다. 그 덕에 옷은 잘 만들어졌지만 동인지 원고는 모리어티가 맛이 가 버려서 멈춰 버렸다.(*824) 블라드가 모드레드에게 친절한 건 모드레드에게서 친동생인 라두 3세의 모습을 그리는 것 같다 한다.(*825) 그래서 사태수습을 위해 캐스터(멀린)이 투입되었는데 모드레드의 코스프레를 아이돌로 한정시키면 동인지 소재가 나오는 것 아니냐 한다. 이것이 성공해서 동인지도 낼 수 있었다.(*826)(*827)


완지나 월드 투어! ~대정령과 돌아다니는 세계일주~

2023년 9월 20일부터 10월 11일까지 진행된 이벤트다. 2023년 여름 이벤트의 후속 스토리다.
2023년 여름 이벤트를 기점으로 서번트 유니버스의 존재가 된 포리너(완지나)가 감사의 의미로 지구의 시드니로 찾아왔고 그게 국소특이점화했다. 국소특이점 치고는 레이시프트 적성자가 많은데 마슈 키리에라이트, 아쳐(알테라 더 '산'타), 두무지, 어벤저(우츠미 에리세, 얼터 에고(태세성군), 포리너(보이저), 세이버(야규 타지마노카미 무네노리), 버서커(크림힐트)였다.(*828)
포리너(완지나)는 평범하게 만날 수 있었고 동료가 된다. 히로인 xx가 서번트 유니버스 감각을 늦기고 찾아왔으나 완지나는 착한 우주정령이라 별 문제 없을 거라며 가 버렸다.(*829)

어쩐지 현지 소환 서번트들이 성배를 얻겠다고 덤벼들었다. 그리고 성배는 능동적으로 도망친다.(*830)
→ 가장 먼저 해변가에서 대굴거리던 성배를 획득한 라이더(에드워드 티치)와 라이더(앤 보니&메리 리드)를 제압하고 성배를 확보하려 했더니 성배에 다리가 달려서 도주했다.(*831)(*832) 쫓아오자 마수를 소환해 저항하고, 이윽고 특이점의 범위를 엄청 크게 넓히더니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이동했다.(*833) 포리너(완지나)의 초고속 비행능력으르 쫒아갔다.(*834)
→ 그랜드캐니언에는 엄청 큰 마수인 방울오로치가 대기하고 있었다.(*835) 그걸 쓰러뜨린 후 버서커(크림힐트)가 고속으로 도망다니는 성배를 어찌 포위해야 하나 고민하는데 캐스터(찰스 배비지)의 기관차 모드를 조정하러 온 칼데아의 아쳐(제임스 모리어티)와 마주했다. 그래서 배비지가 성배보다 빨리 접근하는 동안 세이버(야규 타지마노카미 무네노리)가 주변에서 달라붙는 적들을 베어 길을 열기로 했다. 그 작전은 성공했지만 성배는 제트를 분사해 또 도망갔다.(*836)
→ 제트 성배가 도착한 곳은 기묘한 무인도였다.(*837) 이틀간 캠핑을 하고, 레이시프트 적성이 있어서 취미로 솔로캠핑을 즐러 온 라이더(만드리카르도)를 만나거나 하다가(*838) 다시 발견한 성배를 잡기 위해 라이더(만드리카르도)와 아쳐(알테라 더 산'다.)가 몰아가고 제트로 튀려 하는 순간 나머지 맴버가 하늘애서 회수하기로 한다. 성배인 이상 손이 닿는 것만으로 소원이 작동할 테니 건드리기만 하면 된다는 전법이었는데, 성배는 이번엔 손이 닿기 직전 공간전이로 도망쳤다.(*839)
→ 또 쫓아가 보니 이번엔 정확힌 위치를 모르는 사막이 나타났다. 그리고 일행의 눈 앞에 누군가 거주하는 뭔가가 나타났다.(*840) 그건 피라미드였다. 주인인 라이더(오지만디아스)는 이 곳에 찾아오는 과정에서 포리너(완지나)가 스핑크스 한 마리를 날려버린 것에 대해 추궁했다.(*841) 하지만 포리너(완지나)를 보고 뭔가 알아차려 죄를 따지지 않는 대신 날아다니는 성배 포획에 도움을 주겠다 한다. 자기가 먼저 생포하면 성배를 자기 것으로 하겠다 한다.(*842) 일단 피라미드에서 하루 묵으라 하는데 이 피라미드는 온갖 미용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서 즐길 수 있었다.(*843) 다음날 적당히 스핑크스를 고르고 시합이 시작되었다. 현지 소환 서번트인 아쳐(아탈란테)와 캐스터(아비케브론)이 별도 팀으로 참가했다.(*844) 성배는 그간 힘을 많이 써서인지 단거리 공간전이를 사용했고 어떻게든 붙잡을 거리에 들어오자 라이더(오지만디아스)의 품에 전이했다. 그걸로 성배의 소유자는 오지만디아스가 되나 싶었지만 애초에 성배에 관심이 없는 오지만디아스는 성배를 또 어딘가로 전이시키곤 포리너(완지나)가 더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845)
→ 성배가 도한 장소는 아직 오픈 안 된 할로윈 특이점이었다. 마침 그걸 회수한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는 이왕 마력원이 손에 들어온 거 이걸로 즉석에서 할로윈 체이테성을 구현했다. 그래서 일행이 바토리를 붙잡아 성배를 회수하려 하자 또 마력방출로 성배가 날아오르면서 공중에 둥둥 떠다니는 상태가 된다.(*846) 여기까지 진행하면서 일행과 서번트들은 성배가 이동한 장소들이 10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음을 대강 느낌으로 알고 있었고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대놓고 그 사실을 말하자 포리너(완지나)가 자기랑 관련있는 일임을 실토한다. 일단 바토리와 성배를 회수하러 간다.(*847) 여차저차해서 바토리를 구출하니 성배는 가벼워져서 또 도주한다.(*848)

이 시점에서 포리너(완지나)가 사건의 전모를 알려주는데, 완지나의 본체는 따로 있었다. 본체는 이런 저런 경위로 인간과 어울린 경험이 있었고, 다시 인간과 만나고 싶어해 이것 저것 뒤지다 보니 칼데아스가 백지화시킨 지구에 도달했다. 그 곳에서 성배를 얻어버린 본체는 지나버린 날의 세계를 사이즈를 축소해서 자기 안에서 안전하게 편안하게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전장 832km의 부유특이점 완지나를 만들어 버렸다. 레이시프트 해 온 칼데아가 위치한 곳은 그 거대 완지나의 위장 안이었다. 그리고 그간 칼데아를 따라온 완지나는 본체가 벌이는 일을 보고 저건 좀 아닌데... 라 생각하던 자각 덩어리가 떨어져 나온 것이었다.(*849)
→ 좀 전에 바토리에게 할로윈이 가장 즐거운 축제라고 들어버린 본체 완지나는 체이테성을 점거해 버렸다. 성배를 한참 쫓아도 할로윈 특이점의 공간에서 벗어나지 못 했다.(*850) 완지나의 본체는 인간과 어울리며 별의 촉각으로서의 면모가 약해져 본래라면 천 년 단위로 생각해야 할 걸 수 시간 만에 질린다거나 하는 상태가 되었다. 놀 수 있는 시간을 하루로 끝내달라 하자 저 쪽 자각덩어리 완지나는 실컷 즐겼는데 왜 자긴 안 되냐며 빡친 본체 완지나가 일행을 체이테성에서 내쫓았다.(*851)
→ 완지나의 본체를 공격해서 퇴치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어떻게든 완지나를 즐겁게 해 줘서 스스로 물러날 수 있도록 유도하려 했다.(*852)
→ 아쳐(알테라 더 산타)와 얼터 에고(태세성군)은 각자 오랬동안 땅 속에 남겨졌다거나 완지나처럼 일종의 단말이라는 점에서 공감을 받곤 체이테성으로 놀러 간다. 그리고 둘은 소문으로 들은 체이테피라미드히메지성을 성배의 마력으로 복원해 버렸다.(*853) 그리고 어쩌다 보니 완지나와 칼데아 맴버들이 팀을 짜 내기 싸움하는 방향이 된다. 일단 달리기를 한다.(*854)다음엔 엄청 매운 꽝이 하나 숨은 과자먹기였는데 이번엔 칼데아 최강 맵순이 우츠미 에리세가 낼름 받아먹었다.(*855) 지막은 정면대결인데 본체 완지나가 너무 강해서 싸움이 성립이 안 되었다. 그렀다고 칼데아에서 전력을 더 불러와 대등하게 맞섰다간 엄청난 피해가 예상되었다. 어쩔까 고민하던 와중 고르돌프 무지크가 그럼 완지나를 칼데아로 초대하면 되는 거 아니냐 한다.(*856) 칼데아로 초대받은 두 완지나는 하루 동안 이런 저런 것을 하며 즐겁게 보냈다. 두 완지나는 칼데아가 놀고 싶은 마음을 들어주었으니 만족했다며 소멸한다.(*857)


성배전선 ~백천의 성, 흑야의 성~

2023년 10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된 이벤트다. 나스 키노코가 산다 마코토를 박박 긁어서 긴 시나리오를 탑제한 성배전선이다.(*858)
언제나처럼 특이점이 관측되서 레이시프트 했는데 장소와 연대를 알 수 없으며 그 외의 것도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신기루 같은 장소였다.(*859) 레이시프트 적성이 같이 따라온 라이더(태공망)은 자신있게 분석용 술식을 전개했으나 깨졌다. 그리고 술식으로 이어진 태공망 외에는 공간전이 당하는데 의룡신수 사불상을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붙여 지키도록 했다.(*860)

날려진 주인공은 뭔가에게 습격당했고 사불상이 지켜주는 것도 한계가 될 적 아쳐(프톨레마이오스)가 구해준다. 프톨레마이오스는 저 그림자 기사들은 오염된 영맥에서 대량으로 소환되고 있으며 그걸 막기 위해서는 전장을 지휘해야 하는데 주인공이 비정상소환을 통한 각개격파에는 익숙해도 대규모 지휘엔 익숙하지 않은 걸 보고 자신이 조언할 테니 익숙해지라 하며 단체전... 성배전선을 시작한다.(*861) 영맥을 정화해 적의 소환을 멈춘 후 아쳐(프톨레마이오스)는 인리와 칼데아에 대해선 알고 있으며 이 특이점의 성배는 저 검은 성에 있을 텐데 혼자서는 엄두를 못 냈지만 주인공과 함께라면 공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가계약한다.(*862)

주인공이 밤에 깨 보니 프톨레마이오스가 노인의 영기가 되어 있었다. 이 특이점은 낮과 밤에 따라 시대가 바뀐다. 자신의 영기가 낮과 밤에 따라 바뀌는 건 이 특이점의 영향 같다 한다.(*863) 한편 검은 성은 드레드노트라는 괴물이 지키고 있는데 서번트 한 명으로는 상대가 불가능한 강력한 존재였다. 현지 소환된 서번트인 아쳐(스기타니 젠쥬보)를 발견했는데 드레드노트에가 당할 뻔한 걸 아쳐(프톨레마이오스)가 왕의 서고의 기능을 사용해 구해준다.(*864)(*865)

다음날부터는 아쳐(스기타니 젠쥬보)의 합류로 성을 공략할 전력이 충분해졌으니 낮과 밤 중 어느 한 쪽을 골라서 그 시간에 성을 공략하기로 한다. 낮과 밤에 따라 아쳐(프톨레마이오스)의 연령이 바뀌는 것과 더해 검은 성의 전력도 변한다. 낮의 성은 적이 적은 대신 이용할 진지가 적고 밤의 성은 적이 많은 대신 이용할 진지가 많다.(*866)

밤을 기준으로 진행하면 성에 잠입하여 성배가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옥좌를 향하는데 거인과 케르베로스가 지키고 있었다. 아쳐(프톨레마이오스)가 곤란하다고 한 건 저 둘을 동시에 공략할 자신이 없어서였다. 아쳐(스기타니 젠쥬보)는 단독으론 무리지만 연계가 있다면 둘 중 하나는 제거 가능하다 계산했고 그에 따라 전투가 벌어진다.(*867) 성공적으로 옥좌를 공략했는데 옥좌에는 성배가 아닌 모아서 성배를 만들 수 있는 성배의 물방울이 있었다. 그리고 칼데아에서 따라온 것과 별개로 이 특이점에 소환된 라이더(태공망)이 사역마로 간섭해 설명하길 이 곳에는 세 개의 성이 있고 각 성에는 주인이 있으며 모든 성을 차지해 물방울을 다 얻은 자가 성배를 얻어 소망을 빌 수 있는 성배전쟁의 확장판 성배전선이 일어난 거라 한다. 방금 칼데아 측이 차지한 성은 주인이 될 서번트가 없어 방치되었으나 옥좌를 탈취한 시점에서 주인공이 주인이 되었고 세 성에 주인이 생겼으니 전선이 시작될 것이며 태공망 자신도 북쪽의 성의 주인이라며 전장에서 보자 한다.(*868)

라이더(태공망)네 진영은 퉁구스카로 인해 연이 생겨 소환되어 버린 포리너(어둠의 코얀스카야)와 봉신연의 관련으로 친숙한 랜서(나타), 라이더(황비호)였다. 각자 소원이나 꿍꿍이를 갖고 있다.(*869) 다른 한 성의 정보는 모르는 상태에서 아쳐(프톨레마이오스)는 이 쪽은 성주가 인간인 주인공(그랜드 오더)라 서바이벌 캠핑 수준으로 거주성이 안 좋은 성을 지키며 장기전을 하는 건 무리이고 고착 상태가 되면 곤란하니 일단 태공망네 성을 치자 한다. 마침 태공망 쪽이 그런 결론을 간파하고 농성전을 위해 성을 개축하는 걸 보고 더 서두르게 된다.(*870)
→ 태공망의 개축으로 정면돌파가 불가능해서 절벽을 통해 침입했다. 태공망이 이를 예상하고 절벽 쪽에 코얀스카야와 나타를 배치하고 자신이 가세해 앞뒤로 포위해서 격파하려 했으나 프톨레마이오스 역시 태공망의 수를 예측하곤 자기들 성에 머무르던 드레드노트를 진격시켜 태공망의 발을 묶는다. 그래서 나타와 코얀스카야 만으로 칼데아를 상대하게 된다.(*871)
→ 나타와 코얀스카야는 적당히 싸우다 후퇴했고 일행은 단숨에 옥좌까지 도달했으나 이는 태공망의 계략으로 이미 드레드노트를 쓰러뜨린 태공망은 라이더(황비호)와 코얀스카야를 투입한 후 사상 마술의 진 까지 겹친 포위진을 완성했다. 태공망은 자신들이 이겨도 큰 피해를 입어 서쪽 성을 공략하기 힘들어지니 항복을 권유한다. 하지만 싸움광인 프톨레마이오스는 힘 승부를 선택했다.(*872)
→ 힘 승부는 칼데아 측이 승리했고 홀로 남은 태공망은 최후의 수를 쓰려 했으나 그 틈을 노린 서쪾 성의 버서커(아스테리오스)가 벽을 부수고 난입해 태공망을 쓰러뜨린다. 뒤따라온 서쪽 성의 성주 세이버(테세우스)는 처음부터 이걸 노렸다 하며 태공망의 성배의 물방울을 갈취한 후, 아스테리오스에게 케이오스 라비린토스를 발동하게 해 칼데아 측을 가둔다. 자신들은 아리아드네 아포리토 아디스로 출구를 찾아 나가며 칼데아 측이 말라죽으면 성배의 물방울을 회수하러 온다 한다.(*873)
→ 발동 장소가 북쪽의 성인지라 미궁은 애매하게 북쪽의 성과 융합했다. 빠져나갈 방법이 없어 난간한 와중 아직 죽지 않은 북쪽 성의 주인 라이더(태공망)이 접근해 온다. 치명성을 입었지만 바꿔치기 술을 사용해 퇴거를 지연시켰다. 이 특이점의 성배는 미끼라는 걸 알았지만 부하들이 소원을 이루고 싶어했고, 소원이 없지만 다른 사람의 손에 성배를 넘기지 않겠다는 일종의 왕권을 느끼고 싸웠다 한다. 그는 아쳐(프톨레마이오스)와 난세 출신 장군으로서 공감분모를 토로하곤 그 보답으로 사불상(칼데아 태공망의 사불상이지만 특이점의 태공망도 동일보구를 가졌으므로 간섭 가능)을 매개로 공간전이를 사용해 칼데아 측을 미궁에서 빠져나오게 해주고 본인은 소멸한다.(*874)

세이버(테세우스)네 진영은 말을 잘 따르는 버서커(아스테리오스) 폭주 안 하고 성배를 얻을 때 까지는 협력하겠다는 버서커(펜테실레니아), 본래 싸움같은 거 안 했겠지만 뭔가 바뀌어 싸움에 참전한 아쳐(에우리알레)였다.(*875)
→ 아쳐(프톨레마이오스)는 테세우스 측이 농성을 선택한 걸 보고 이 싸움은 공격 측이 불리하며,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비정상소환이 파격적인 걸 감안해도 승률은 3할이라 보았다.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케이오스 라비린토스에 대항할 방법이 없었다.(*876)
→ 그래서 지략과 예측 싸움을 벌이게 되는데 먼저 아쳐(프톨레마이오스)는 아스테리오스가 상처를 심하게 입으면 보구의 발동에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간파하곤 그 틈에 아쳐(스기타니 젠쥬보)가 아스테리오스를 저격해 죽여버리기로 했다. 이를 예상한 세이버(테세우스)는 디스코리아 스피라으로 젠쥬보의 탄환을 그대로 돌려주는 걸로 대처했다.(*877)
→ 그리고 그것도 간파한 프톨레마이오스는 젠쥬보에게 또 한 자루의 다네가시마와 왕의 서고의 데이터를 통해 블랙배럴의 효과를 이론만 가져와 열화 키파한 탄환을 미리 넘겨줬었다. 그리고 테세우스와 아스테리오스의 강점은 두 사람의 보구가 같이 있어서 나오는 시너지이니 굳이 아스테리오스가 아닌 테세우스를 죽이면 된다 여겨 그 두 번째 탄환은 테세우스를 향했다. 이 통칠 블랙블릿은 디스코리아 스피라를 관통해 테세우스에게 치명상을 먹였다.(*878)
→ 이에 연이어 세이버(테세우스)는 최후의 수를 숨기고 있었는데 사실 서쪽 성의 주인은 테세우스가 아닌 아스테리오스였고 테세우스가 성배의 물방울을 받아 주인인 척 하고 있었다. 이는 테세우스가 생전 아스테리오스를 죽이고 그의 무고함을 안 후 왕에 어울리는 건 테세우스가 아닌 아스테리오스라 생각한 것에 기인했다.(*879)
→ 여기서 예상 외의 사태가 발생하는데 이번 특이점을 만든 것은 세 성주가 아닌 별개의 인물이 있었으며 그것이 아스테리오스의 몸을 차지했다. 당황한 세이버(테세우스)를 베어버리고 성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변이시켜 공격해 왔다.(*880)
→ 팽팽하게 싸우던 중 흑막은 익숙해졌다며 아스테리오스의 모습이 녹아내리고 케이오스 타이드와 동질의 무언가를 뒤집어 쓴 소녀의 모습으로 바꾸었다. 이 형태는 본체가 아니며 공격이 안 통했다.(*881) 승산 없는 싸움 속에서 프톨레마이오스는 이 특이점의 자신이 낮과 밤에 따라 바뀌는 건 젊은 자신과 늙은 자신이 같은 좌표에 서로 다른 시공으로 걸쳐 있음을 알아내곤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령주로 자신이 아닌 또 하나의 나를 소환하라 한다. 이에 응하자 칼데아 쪽 라이더(태공망)이 튀어나와 흑막에게 한 방 먹여준다.(*882) 태공망은 흑막의 결계가 벌어지면 인연을 되짚어 언제든지 전송할 준비를 갖춰두었고 거기에 령주의 신호가 걸리자 원격의 술을 행사해서 떨쳐내곤 칼데아 측은 자신이 있는 곳으로 끌어왔다.(*883) 결계 속 낮과 밤의 세계와 태공망이 대기하던 바깥은 시간이 흐름이 달라 그 동안 반 년의 시간이 흘러 있었고 주인공을 부르기 위한 진을 계속 펼치고 있었던 태공망은 그 임무를 완수하자 몸이 한계에 도달해 칼데아로 퇴거해 버린다. 이렇게 버틴 건 주인공들이 바깥으로 귀환할 때 어디서 나올 지 알 수 없었기도 했다.(*884)

이 특이점의 정체를 파악한다.
→ 이 특이점은 본래의 특이점에 낮의 특이점과 밤의 특이점이라는 텍스쳐를 발라놓은 구조였다. 그래서 시간의 흐름이 존재하지 않으며 특정 시간이 될 때마다 한 쪽의 특이점의 존재를 옅게 만드는 걸로 다른 쪽의 특이점으로 옮겨버리는 것을 통해 시간이 흐르는 것 처럼 보이게 했다. 양자역학이나 현대 마술의 영역이다.(*885)
→ 특이점에 낮과 밤의 결계를 씌우고 바깥(황혼이라 불림)에 숨어 있었던 흑막의 정체는 티폰이었다. 정확히는 숨어 있었다기 보다 본체인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886) 낮과 밤의 특이점에 있던 세 성은 본래 바깥의 황혼 특이점에 있는 본래의 성을 투영한 것이었다. 본래의 성은 이형의 비경 같은 느낌으로 인간이 사는 곳으로 안 보였다. 그리고 온갖 그리스 신화 계 괴물이 소환되어 있었다. 아쳐(프톨레마이오스)가 그걸 보고 확신이 섰다며 흑막의 정체를 티폰이라 공언했다. 그리스 신화의 모든 괴물들의 시초라 할 수 있는 태초룡 티폰은 그리스 신들과 투닥거린 끝에 봉인되었은데 그 조각을 방황의 바다의 모 마술사가 갖고 있었고 프톨레마이오스의 왕의 서고에 그 조각을 제공했었다. 그 때문에 프톨레마이오스는 티폰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취급되었고 이 특이점을 해결하기 위한 능력이 있다고도 판단되어 서번트로 소환된 것이었다.(*887)
→ 아쳐(프톨레마이오스)는 낮과 밤에 따라 모습이 바뀌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낮과 밤의 두 특이점에 각각 다른 두 명의 프톨레마이오스가 소환되어 있는 상태였다. 그걸 자신이 바뀐다고 느낀 건 소환된 시점에서 기억이 조정되어 인식하지 못 한 것이다. 일종의 평행세계라 한다.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에서 스프리건이 체인질링 당한 것과 같은 원리다.(*888)
→ 이 특이점의 속임수는 완성도가 높아 억지력의 수정력을 피했으나 령주로 두 특이점의 아쳐(프톨레마이오스)를 한 장소에 모이도록 명령한 것으로 속임수가 파탄났다. 본래 칼데아의 령주로 두 특이점을 넘나드는 공간전이시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 세계는 서번트의 소환 자체가 세계에 걸쳐 있어서 약한 칼데아의 령주로도 물리적인 제한을 초월할 수 있었다.(*889)

네 번째 성에 돌입해 가로막는 걸 부수고 할 수 있는 한 정화해서 티폰이 있는 곳에 도달했다. 그 곳은 벌집을 연상시키며 인간미가 없고 거주의 편의성 같은 건 1도 없는 공간이었다.(*890)
→ 그리고 티폰의 모습은 제우스 같은 기신처럼 용과 거대한 로켓이 융합한 듯한 모양이었다. 기신들과 동질의 존재, 혹은 외우주에서 기신들을 따라온 뭔가가 용의 생명과 형태, 성질을 획득한 거 아니냐 한다.(*891) 그리고 신대의 신들은 인간들의 숭배를 받아 자연현상이 의신화된 존재지만 티폰은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자현현상의 개념을 획득한 신적 존재이자 용종으로서의 순도가 지극히 높은 순혈의 용이었다. 자신은 신을 벌하기 위한 현상이자 기구라 한다.(*892)
→ 하지만 그런 존재라면 기계적으로 반응해야 할 터인데 티폰의 의사를 대변하는 것 처럼 행동하는 소녀는 증오의 감정을 강하게 갖고 있었다.(*893) 즉 그 소녀의 정체는 티폰의 분신이 아니라 과거 티폰이 제우스에게 봉인될 때 그의 힘을 봉인하기 위에 먹인 '무상의 과실'이 신격을 얻은 존재였다. 무상의 과실(그리스어로 무상을 의미하는 에페메로스라는 이름을 붙였다)은 모든 소원을 이루지 못하도록 하는 과실이므로 성배와 정 반대의 소원을 이루지 못 하게 하는 반원망기의 특성을 갖고 있었다. 굳이 정의하면 티폰의 역할을 걸친 프리텐더 클래스의 서번트, 진명 '티폰 에페메로스'다. 아무튼 이 무상의 과실은 우연히 성배를 얻어 이 특이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봉인된 티폰을 깨우고자 했는데 원망기가 단독으로는 소원을 이룰 수 없는 것처럼 반원망기인 과실도 자체적으로는 소원을 이룰 수 없었고 그래서 시간을 일그러뜨린 후 성배전설을 몇 번이고 반복하며 영령들을 끌어들였다. 끌어들인 영령들의 소원을 부채질하면서 이루지 못 하게 하는 걸로 마력을 수집했다.(*894)(*895)
→ 그리고 티폰 본체를 부시킬할 마력을 수급하자 마침 이번 성배전선에 끌려온 칼데아 측에게 너희들은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순간이 없었냐고 부추겨 고르돌프 무지크의 입에서 '티폰을 부활시키면 안 된다' 라는 말을 끌어냈다. 반원망기로서 부활시키지 마란 소리를 들었으니 그에 따라 티폰을 부활시켰다.(*896)
→ 티폰은 제우스의 우레를 빼앗았다는 전승에 따라 제우스의 우레의 성질을 가진 용의 숨결을 내뱉었다. 칼데아 측은 왕의 서고로 들어가 아슬아슬하게 피했지만 부활을 위한 과정을 모두 마친 티폰은 고치 형태가 되어 약체화된 몸을 다시 한 번 성장시키려 했다.(*897)
→ 늙은 프톨레마이오스는 티폰이 말한 원망(願望)은 추악한 괴물이라는 주장에 동감했다. 그 원망의 끝에 이야기를 사용해 모두를 죽였기 때문이다. 그걸 들은 젊은 프톨레마이오스는 늙은 자신이 이야기를 사용한 게 과거의 전우들과 창을 겨누지 않아도 될 거라 판단했음을 간파하곤 모든 게 악이었던 건 아니니 자기 자신을 부정하지 말라 한다. 늙은 프톨레마이오스는 길을 잘못들었다고 해서, 걸어왔던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고, 잘못된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하더라도, 부정해야할 것은 이야기이지, 사람이 아니라는 걸 깨닿고 다시 힘을 얻었다.(*898)
→ 그래서 그놈의 반원망기인지 뭔지인 티폰을 어떻게 쓰러뜨려야 하는가는 후유키 시의 성배전쟁을 철저하게 연구한 경험이 있는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분석했다. 간단히 요약하면 반원망기는 원망기로 중화시킬 수 있으니 그 특이점에서 얻은 성배의 물방울을 사용해 보라 한다. 2세는 두 프톨레마이오스에게 그들이 라이더(이스칸달)과 여행한 것이 가치가 있냐 물었고 둘은 우리가 잘못한 것은 있지만 정답은 없고 아직 그 꿈을 잃지 않았다 답변해 준다.(*899)

준비를 마치고 티폰과 싸우게 된다.
→ 티폰은 고치 상태에서도 용의 숨결을 내뱉을 수 있었다. 이에 맞서 두 프톨레마이오스 중 한 명이 남아 회신의 예지을 날려 용의 숨결을 치우고 고치의 외각을 날려버린 후 소멸한다. 남은 일행은 그 구멍으로 침투한다.(*900)(*901)
→ 고치 내부에는 마그마가 흐르고 있었다. 에페메로스의 보구로 티폰은 완성 직전이었는데 아쳐(프톨레마이오스)는 일전 탄환을 가공한 것을 다시 시도해 성배의 물방울을 성배탄으로 개조해 두었다. 그걸 아쳐(스기타니 젠쥬보)가 쏘아 에페메로스를 명중시켰고, 공명이 말한 대로 원망기와 반원망기는 총돌하자 서로 상쇄되어 티폰은 각성할 마력이 부족해졌다. 그러자 에페메로스는 최후의 수단으로 자기 자신을 티폰에게 먹였다. 그러자 티폰은 에페메로스의 인격으로 각성했다.(*902)
→ 티폰 에페메로스를 개패듯 두들겨 중앙코어부를 노출시키자 그 안에는 에페메로스가 케이오스 타이드와 비슷한 형태로 자리잡고 있었다. 에페메로스는 아쳐(프톨레마이오스)의 이야기를 듣곤 소원이란 생명의 본질이며 살아가고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이라는 의견에 설득되었다, 그럼 자신도 소원을 긍정해 살아가겠다며 날개를 펼치고 도주하려 한다. 그리고 반원망기가 소원을 갖는다는 것은 파브니르의 악룡현상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해 더 강해지려 했다. 주하기 전 산다는 것을 깨달은 티폰은 환희하며 특이점 탈출 직전까지 갔지만 끈질기게 살아 있던 세이버(테세우스)의 아리아드네 아포리토 아디스가 티폰의 핵을 캐치하고, 거기에 왕의 서고의 공격과 아쳐(스기타니 젠쥬보)가 날린 마지막 성배탄이 명중했다. 그걸로 티폰은 사망 판정이 되어 천천히 소멸한다. 티폰 에페메로스는 생명이란, 인간이란 지금 자신처럼 끝나기 때문에 발버둥치는 것이 가능함을 깨닿고, 이걸 좀 더 빨리 깨달았으면 뭔가 바뀌었을까 하며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그와 서번트처럼 언젠가 자신을.... 라 하며 산화했다.(*903)
→ 테세우스가 지금까지 소멸하지 않은 건 티폰 에페메로스가 버서커(아스테리오스)의 몸을 빼앗았다가 버릴 적 마지막으로 의식을 조금 되찾아 성배의 물방울의 주인 판정이 되었고 그 힘을 테세우스에게 전해줘서였다. 자신의 생존을 숨기고 실을 아쳐(프톨레마이오스)에게 연결해 바깥 황혼의 세계로 따라와 마지막까지 기회를 노렸었다.(*904) 이것으로 진짜 마지막 힘을 쓴 테세우스는 주인공이 칼데아의 버서커(아스테리오스)에게 그가 아스테리오스에게 감사를 표한 걸 알려준다 하자 약간 미련이 줄었다며 소멸한다.(*905)
→ 이 특이점이 낮과 밤으로 분열한 건 원망기인 성배와 반원망기인 에페메로스가 동시에 존재해 서로 반발해서였다. 성배가 성배의 물방울로 분열된 것도 이 때문이다.(*906)
→ 아쳐(스기타니 젠쥬보)가 소환된 것은 우연이고, 본래라면 그녀의 가장 인연 깊은 노부나가가 영령같은 게 안 될 것 같은 타입이니 그녀에게 파트너는 없어야 했지만 토지가 강제로 빈 자리를 매꾸려고 아쳐(프톨레마이오스)를 불렀다 한다. 아무튼 젠쥬보는 특이점 트라움 때 처럼 저격수는 일 끝나면 사라지는 거라며 쿨하게 퇴거한다.(*907) 프톨레마이오스는 언젠가 칼데아에 자신이 부릴ㄹ 것 같으니 그 때 다시 만나자 하곤 소멸한다.(*908)


격주! 카와나카지마 24시 구다구다 슈퍼 고료카쿠 살인 사인은 M51

2023년 11월 29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된 이벤트다. 매년 하는 구다구다 이벤트다.

일본의 오케하자마에 특이점 반응이 관측되어 구다구다 맴버들이 레이시프트 했더니 이마가와 요시모토가 있었다. 성배 파워를 가진 요시모토에게 칼데아 측은 일방적으로 당하고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세이버(오키타 소우지), 세이버(사이토 하지메), 랜서(나가오 카케토라)가 대리고 도주한다. 어벤저(마왕 노부나가)는 노부나가가 오케하자마에서 도망치는 건 있을 수 없다며 버서커(히지카타 토시조)와 같이 요시모토를 상대한다.(*909) 방심의 대명사 요시모토는 이번에는 칼데아를 무시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주비를 해 왔고 파순변생 삼천대천천마왕과 불멸의 진심을 받아내고 둘을 박살낸 후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 선언한다.(*910)
칼데아 측에선 레이시프트 하자마자 주인공들과 연락이 끊어진 것을 보고 일의 심각성을 파악하곤, 평소 구다구다 이벤트 특유의 구다구다함이 아닌 진지하게 수색대를 보낸다.(*911)
주인공을 대리고 도망치던 그룹은 로봇 같은 갑옷을 입은 자가 가로막더니 오키타와 사이토에게 볼일이 있다며 그 둘을 막아선다. 주인공과 동행할 수 있는 건 카케토라만이 되었다.(*912)

카케토라는 부상을 입은 상태로 주인공을 대리고 탈출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특이점이 된 이 곳은 이마가와 요시모토가 일으킨 성배의 난으로 본래 카이시나노(甲斐信濃)여야 할 곳이 마카이(魔甲斐)가 되었다. 현대풍의 도시가 되었고 이마가와의 병사들이 인간사냥이란 걸 해서 주민들을 잡아가 마력을 주입해 이마가와병으로 개조했다.(*913) 거기에 선을 넘어서 아이들까지 잡아가는 걸 보고 지나가던 떠돌이 서번트 버서커(나가쿠라 신파치), 편의점 직원 일을 하던 아쳐(사이카 마고이치), 그리고 부상을 입은 카케토라가 힘을 합쳐 물리친다.(*914) 아이들은 트럭을 사용해 라이더(다케다 신겐)이 지배하는 동쪽으로 옮기기로 한다.(*915)

세이버(오키타 소우지)와 세이버(사이토 하지메)를 가로막은 건 핫토리 타케오였다. 오키타와 사이토를 배신자라 부르며, 생전에는 없었던 괴물같은 갑옷과 생전보다 강해진 힘, 인간을 먹어치워 자신의 힘으로 변환하는 능력 등을 사용해 두 사람을 밀어붙인다.(*916)

올해의 치비놋부는 차를 운전하며 말도 할 수 있는 드라이놋부였다. 나가토라 놋부스타즈니 하며 일행을 추격해 왔다. 비교적 애교가 있고 서번트를 기준으로도 미묘하게 강하다 한다.(*917) 어벤저(마왕 노부나가)를 삼킨 이마가와 요시모토가 생산하는데 이마가와병들에게 지급되었다. 뭐야 이거 하고 써 보니 쓸모있다 한다. 공도최속이니 고개최속이니 하며 더 좋은 차를 얻기 위해 임무를 수행하며 신차 카탈로그와 중고 보상판매를 기대한다.(*918)

이마가와는 동서남북에 도로를 둘러서 고속도로나 서비스에리어 등을 정비하고 자동차를 쓴다.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목적은 인간을 개조한 이마가와병을 대량 양산해서 '마국강병'을 이루는 것이다. 이 나라는 강한 자가 정의고 약한 자는 억압당하는 약육강식으로 다스려진다. 약한 건 죄이며, 아이들은 마음대로 소질을 평가받고 병사 또는 노예가 되어 투입된다. 현대의 시점에서는 잔혹한데 전국시대의 시점으로 보면 그렇게 신기한 일은 아니라 한다.(*919)

드라이놋부와 이마가와병들의 추적을 피해 동쪽으로 가던 중 라이더(다케다 신겐)이 가로막는다. 다케다는 이마가와와 동맹을 맺은 상태였고, 지금까지 일행을 도와 온 아쳐(사이카 마고이치)도 그 전에 신겐에게 고용되어 있었기에 일행을 가로막는다. 부상을 입은 랜서(나가오 카케토라)는 상대가 되지 못해 제압당한다. 이 때 신겐은 이마가와병들에게 이마가와와의 동맹을 파기한다 선언한다. 마침 이마가와병들이 거느린 드라이놋부들이 신겐의 좋은 차와 그의 차 애호에 공감을 느끼곤 사실 이마가와는 신차도 비싸고 보상판매도 짜고 딜러는 건방진 게 지긋지긋했다며 배신해 신겐 측으로 돌아선다. 그렇게 겨우 목숨을 건진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신겐이 대려간다.(*920)


타입문 세계관의 이토 카시타로와 핫토리 타케오는 현실에서 대강 알려진 것과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특기할 만한 묘사를 보면, 둘은 신선조를 나오기 전 나가쿠라 신파치도 대려오려 했으나 거부당했다. 이토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거기 오래 있어봐야 야마나미 케이스케처럼 모가지를 잘릴 거라 한다. 후에 이토가 신선조의 손에 죽을 적 나가쿠라 신파치는 더러운 짓은 이번 뿐이라며 참가했다가 생각보다 신선조가 더 더러운 걸 보고 갈등했다. 사이토 하지메는 이토 쪽에 첩자로 붙은 설을 따른다. 그런 사이토를 본 핫토리 타케오는 신선조는 뜻이 없는 검이며 일그러진 진실에 스스로 응보를 받을 거라 한다.(*921)(*922)

이 특이점에서 이토 카시타로는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책사 역할을 하고 있었다. 미래의 지식을 알고 있었기에 철저한 유인을 걸고 성배의 마력을 몽땅 동원한 어벤저(마왕 노부나가) 기습 작전을 실행할 수 있었고 종이 한 장 차이로 쓰러뜨렸다. 이마가와는 성배의 마력이 익숙해지기 전 까지 이토에게 대리를 맡기곤 칼데아를 상대로 얕보지 마라 한다.(*923) 라이더(다케다 신겐)이 동맹파기를 했다 하자 그 놈 18번이 억지부리기니 그러려니 한다. 그 쪽과의 결착은 미루고, 이마가와가 마왕 노부나가의 힘을 얻어 생산할 수 있게 된 드라이놋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개체마다 성격이 달라 다케다 쪽으로 붙은 개체도 있고 순종적으로 이마가와 쪽에 남은 개체도 있다 한다.(*924)

랜서(나가오 카케토라)의 상처가 낫지 않았떤 건 시나노가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영지라서 그랬던지라 다케다의 카이로 가자 상처는 치료되었다. 이전에 마주했을 때 한 대 맞은 걸 복수하려고 쓰러진 척 하던 카케토라가 일어나자 이야기를 시작한다. 일단 아쳐(사이카 마고이치)의 문제인데 본 특이점에서 벌어진 성배의 난은 사이카들이 이마가와 쪽에 고용되어 날뛰어 승리했다. 그리고 사이카는 한 명을 남기고 전멸했다. 그 생존자인 호타루를 이름으로 쓰는 아쳐(사이카 마고이치)는 라이더(다케다 신겐)이 여기서 누구 편을 들지 결정 안 하면 죽여주겠다 해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계약하도록 유도했다.(*925) 그리고 버서커(나가쿠라 신파치)는 영민들을 돕다가 신겐의 부하가 되었었다.(*926)

카이는 그 다케다의 영지 치고는 허름했지만 민심은 확보하고 있었다.(*927) 이마가와네 영지는 도로가 깔린 현대도시에 가까운 모습이었지만 신겐네 영지는 화승총을 최신 무장으로 여기는 전국시대 즈음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928) 한편 라이더(다케다 신겐)은 본 특이점의 자기 영지 내에서는 어디에건 성 형태의 보구를 소환할 수 있었다.(*929) 이마가와병들에게 납치된 아이들은 카이 영지 출신이었으며 이들을 구출하는 것을 도와준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감사를 표하곤 이마가와를 쓰러뜨릴 때 까지 동맹을 맺기로 한다. 랜서(나가오 카케토라)는 이 놈이 전례가 없을 정도로 기특하게 굴지만 은혜 같은 건 곧 잊어버린다고 디스한다.(*930)

본 특이점에는 랜서(나가오 카케토라)와 별개의, 생김세는 같은데 복장이 화려한 겐신이 북쪽에 소환되여 영지를 차렸다. 단신으로 이마가와와 다케다의 싸움에 끼어들어 약한 자를 비사문천이 구해준다는 말을 중얼거리며 양 군 모두를 번갈아가며 도륙했다. 인간을 납치하는 이마가와병과 납치당한 인간인 영민들을 차별하지 않고 모조리 죽였다.(*931) 그리고 도륙은 숫자라도 세는 것 처럼 타케다와 이마가와가 동등하게 되도록 죽였다. 신겐은 영민을 더 죽이게 둘 수 없다며 새로운 전력도 생겼으니 이번에 통칭 북의 군신을 쓰러뜨리자 한다.(*932)

아쳐(사이카 마고이치)는 화승총이 멋지다는 아이에게 총은 강력하지만 위험한 물건이니 총을 얻을 때가 된다면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중요한 사람을 위해 총을 들라 하며 그러면 사이카의 야타가라스가 아이를 지켜줄 거라 한다. 아이가 총이 멋지다 하자 좋은 취미라 한다. 그래놓고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과 계약한 이유가 총 쏘는 모습이 멋있어서라 대답하자 바보냐 한다.(*933)

이토는 삼국지같은 일은 하고 싶은게 아니라 하면서 동맹을 깨 버린 신겐의 심리를 추측하는데, 이 동맹은 북쪽 군신에 대항하자고 신겐이 먼저 제안한 것이었다. 헌데 지금 와서 보면 이마가와의 진영은 시간이 지날수록 이마가와병이 양산되어 강해지는데 비해 신겐 쪽은 사실상 신겐 혼자 싸우는 것과 비슷해서 갈수록 두 진영의 차는 벌어질 것이고 그게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기 전에 마침 칼데아라는 협력자도 생겼겠다 빠르게 북쪽 군신을 격파하고 이마가와와 승부를 보자는 도박을 건 게 아니냐 한다.(*934)
한편 이토는 상황이 이렇게 된 거 칼데아 쪽에 한 다리 걸쳐 보자 한다.(*935) 앞선 전투의 신선조들은 다 사로잡혀 있었다. 그 중에서 세이버(사이토 하지메)에게 접근한 이토는 세이버(오키타 소우지)와 버서커(히지카타 토시조)의 목숨을 살려줄테니 칼데아와 내통할 심부름꾼이 되라 요구했다. 핫토리는 생전 자기들을 배신한 사이토를 믿을 수 없다 하지만 이토는 사이토를 이용한 함정을 구상해서 강행한다. 사이토는 두 사람이 인질인 이상 자기에게 선택지는 없다며 승낙한다.(*936)

완전히 치유된 카케토라는 신겐의 차에 대항하고자 했고 분위기를 읽은 애마 호쇼츠키게가 4기통에 1100cc인 HT-1100라는 이름의 바이크로 변신했다. 신겐도 쿠로쿠모를 차로 변형시킨 것이지만 자기는 라이더이며 본인 영지를 갖고 있어서 할 수 있었고 카케토라가 해낸건 영문을 모르겠다 한다. 덤으로 현대 복장까지 얻어 온 카케토라의 도발로 둘은 북쪽 군신의 영지에 누가 먼저 도달하나 레이싱으로 내기하는 바보짓을 한다.(*937)
신겐 쪽은 레이싱이 목적이 아니라 랜서(나가오 카케토라)가 진짜 겐신이 맞는가를 테스트할 생각이었고 둘만 선행해서 있게 되자 차에서 내려 싸움을 걸어 왔다. 카케토라는 굳이 북의 군신과 싸우기 전 힘을 소모하려는 것도 그렇고 뭔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잘 됬다며 싸움을 받아들인다.(*938)

신선조가 에도의 치안유지를 넘어서 군 조직이 되는 시도를 했다가 말아먹은 회상이 나온다.(*939)
칼데아로 찾아간 세이버(사이토 하지메)는 버서커(나가쿠라 신파치)를 보고 싸움판을 벌이려다 제지된다.(*940)
이토의 명령대로 사이토는 이마가와 측이 다케다가 아닌 칼데아와 북쪽 군신을 타도하는 동맹을 제의한다고 알린다. 인질이 잡힌 이상 거절할 수 없었다.(*941)
그렇게 사이토가 승낙을 받아 오자 이토는 일이 안 풀릴 것을 예상하고 사이토를 심부름꾼으로 칼데아의 움직임을 잡게 하려고 했던 건데 이걸 승낙하다니 칼데아의 마스터라는 거 바보 아니냐 한다. 아무튼 이리 된 거 진지하게 북쪽 군신을 상대해보자며 핫토리를 파견한다.(*942)

라이더(다케다 신겐)과 랜서(나가오 카케토라)의 써움은 언뜻 보면 카케토라가 압도하는 것 같았지만 신겐은 한 팔만으로 싸우면서 밀리지도 않았다. 그러면서 도팔비사문천을 쓰라고 도발한다. 카케토라는 죽고 싶다면 들어주겠다며 보구를 전개하는데 신겐은 도팔비사문천으로 부른 무기들을 보곤 싸움을 그만두겠다 한다. 마침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쫓아와서 여기서 흐지부지된다.(*943)

이마가와 요시모토가 칼데아와 동맹을 맺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은 신겐은 자기가 이마가와와의 동맹을 파기한 건 그 쪽에서 얻을 수 있는 필요로 했던 지식과 기술을 충분히 손에 넣어 더 이상 동맹에 의미가 없어서라 한다. 동맹 당시 거래는 특수한 영력을 머금은 광석을 사용했니, 이 특이점에서 중요한 건 미래의 지식이라던가 하는 소리를 하다 일단 북쪽 군산과의 싸움은 자기들만으로 하기로 한다.(*944)
북의 군신은 숲을 빠져 나오면 나오는 평야에 있으며 죽일 때 이외는 불상인가 무언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저게 겐신이면 야습 같은 잔재주는 의미가 없다며 정면에서 싸우기로 한다. 마침 이토가 보낸 핫토리도 도착해서 조력하기로 한다. 진영을 갖추어 새벽에 공격을 걸려 했는데 어째선지 북의 군신이 먼저 이 쪽으로 찾아온다.(*945)

북의 군신은 비사문천의 화신 그 자체인 신이 된 겐신이라 주장한다. 랜서(나가오 카케토라)를 자신의 일그러짐이니, 자신의 가짜니, 인간의 세상에서 재정자로서의 자신을 잊고 왜곡돼고 부서진 나라 한다. 신이 아닌 자의 공격은 보구를 포함해서 전혀 통하지 않으며 등의 대포(경전이 들어있는 비사문천의 옥탑이라 한다)는 적당히 출력을 조절해도 일격에 서번트들이 나가떨어졌다. 진심으로 쏘면 티끌도 안 남는다 한다. 휘두르는 불꽃의 검은 서번트의 갑옷을 썰어버린다.(*946)(*947)

라이더(다케다 신겐)은 이에 대항하여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가계약하고 령주 버프를 받은 후 자신의 영지인 가이의 보정까지 받아 성을 소환했다. 북의 군신의 대포를 막아내며 분전했지만 이걸로도 이길 순 없었다.(*948) 이 때 신겐은 북의 군신에게 너 공성전 서투르다고 도발하면서 보구를 쓰라 한다. 소원대로 북의 군신은 보구를 사용했는데 그녀의 보구는 신겐과 겐신의 소금 에피소드에서 신겐이 겐신에게 넘긴 다케다의 신구 '소금봉쇄의 태도'였다. 신겐은 왜 북의 군신이 그걸 보구로 지녔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가진 것을 알고 있었다. 다케다의 신구는 신겐의 것이기도 하기에 신겐을 완전히 베지 못 해 부상에 그쳤고 신겐은 그걸 카케토라에게 넘긴다. 카케토라가 령주의 버프를 받아 내지르자 북의 군신의 무적성은 자기 보구에는 적용이 안 되는지라 제대로 베이고 신성과 무적성이 박탈된다.(*949)

타이밍 좋게 나타난 이마가와 요시모토는 무력해진 북의 군신을 흡수해 버린다.(*950) 이토 카시타로는 세이버(사이토 하지메)를 보고 공격하지 않은 버서커(나가쿠라 신파치)를 빈정거리면서 칼데아와의 동맹은 상황을 이렇게 유도하기 위한 계략임을 밝힌다. 라이더(다케다 신겐)는 북의 군신에게 입은 상처를 감수하고서라도 여기서 이마가와와 결판을 내려 하나 아쳐(사이카 마고이치)가 마고이치의 원수라며 뒤에서 신겐을 쏴 버린다.(*951)

아쳐(사이카 마고이치)가 다른 나라에서 일본에 노예로 끌려왔다가 전대 사이카 마고이치에게 구출받아 사이카가 된 과거 회상이 나온다.(*952) 한편 라이더(다케다 신겐)이 사이카의 원수라는 건 성배의 난 시점에서 소환되어 활동한 건 아쳐(사이카 마고이치)의 전대 사이카 마고이치였는데 그 때 신겐에게 죽었다는 것이다. 이후 스킬 사이카 계승이 발동되어 소환된 아쳐(사이카 마고이치)는 신겐이 선대를 죽였다는 걸 듣고 이토 카시타로와 내통하며 신겐을 죽일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사이카는 어째서 신겐이 자기가 배신할 때가 올 걸 뻔히 알면서 자신을 받아들었냐를 물었고 신겐은 도움이 되서 썼다 한다. 아무튼 신겐마저 전투불능이 되서 이대로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승리로 끝나려 했다.(*953)
그런 상황에서 핫토리 타케오가 요시모토를 가로막는다. 자기는 더러운 신선조와 달리 칼데아와 약정을 맺었으면 그건 누가 뭐라 해도 지킨다면서 칼데아가 도망칠 틈을 준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 신겐은 도망치기 전 아쳐(사이카 마고이치)에게 그게 너의 사이카냐고 묻는다. 뭔 소리냐 하자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라 한다.(*954) 핫토리 타케오는 칼데아 측이 도망가자 자신이 주인에게 대들었으니 처단해 달라 한다. 이마가와 요시모토는 그 말에 따라 검으로 핫토리를 베었으나 핫토리가 버텨내자 자기가 만드는 나라는 강자가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는 곳이라며 핫토리를 용서한다. 핫토리는 이걸로 약정이 끝났으니 다음에는 칼데아를 베어버리겠다 한다. 사이카는 이토 카시타로와의 계약을 계속하기로 한다.(*955) 목숨을 건진 칼데아 일행은 신겐이 소유한 카이의 온천 중 하나로 찾아간다.(*956)

한편 이마가와네 본거지는 거의 자유롭게 풀어줬다 수준으로 보안이 허술했고 그래서 세이버(사이토 하지메)가 세이버(오키타 소우지)를 쉽게 구출해낸다. 버서커(히지카타 토시조)는 마력 장벽이 가두고 있어서 빼낼 수 없었는데 이 때 이토 카시타로가 나타나 자기들의 목적은 일본을 부수고 역사를 고쳐 쓰는 것이라 밝힌다.(*957) 오키타는 소용없겠지만 사이토라면 자기들의 이상에 동감해줄 지도 모르겠다고 이토가 권유했지만 사이토는 거부한다. 그러자 이토는 서번트를 인간제물로 삼은 마력증폭기.... 라는 이름의 고문장치를 작동시켜 토시조를 고문한다. 그러면서 이야기하길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현실과 달리 생전 이토 카시타로의 암살에 세이버(오키타 소우지)가 동원되었다 한다. 다 죽어가는 대원을 동지의 암살에 쓴 토시조를 비열하다 한다. 사람 죽이는 데 망설임 없는 오키타가 더 안 듣고 이토를 죽여버리려 한다.(*958) 그러자 이마가와 요시모토가 등장한다. 토시조는 오키타와 사이토에게 이들의 진짜 목적은 이 성을 나라에 부딫힐 생각이니 도망쳐서 그걸 칼데아 측에 알리라 한다. 그러자 갑자기 요시모토가 2명으로 늘어났다. 이토는 여기 있는 것들을 다 죽이겠다며 일단 아쳐(사이카 마고이치)를 죽이기로 한다. 계약에 따라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는 사이카 같은 건 믿을 수 없다 한다. 그러자 세이버(오키타 소우지)가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사이카가 가계약한 걸 보고 주인공이 계약했다면 그걸 믿겠다며 그녀를 구해낸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버서커(히지카타 토시조)를 버리고 도주한다.(*959)

칼데아 측은 온천에 도달해서 본 특이점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일단 성배의 난이란 평범하게 각 클래스별로 서번트가 소환되어 성배전쟁 같은 것을 벌이는 것이었다. 버서커(나가쿠라 신파치)와 라이더(다케다 신겐)은 이 시기에 소환되었다. 헌데 신겐이 아쳐로 소환된 전대 사이카 마고이치를 쓰러뜨리자 캐스터(이마가와 요시모토의 심복 타이겐 셋사이로 추정됨)가 사라지고 아쳐(사이카 마고이치)와 이마가와 요시모토가 소환되었다. 이렇게 되면 성배의 난이 벌어지기 전 이 특이점을 이마가와의 영토로 만든 자가 누구냐는 문제가 생긴다. 이토 카시타로가 요시모토를 소환한 것 아니냐 하자 그 자는 이마가와와 어떤 연도 없고, 요시모토는 국소특이점을 만들 성배 정도의 성능으로는 조종할 수 없는 강자이므로 앞뒤가 맞지 않았다. 이 특이점에 미래의 지식을 사용한 자가 누군지도 불명확하다. 그리고 이 특이점에서 최초로 성배를 얻어 기점이 된 자가 누군지도 알 수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이마가와네 본진에서 공중성새 고료카쿠가 솟아올랐다.(*960)

좀 더 구체적으로, 암살당하던 날의 이토 카시타로는 곤도 이사미가 자기들의 뜻을 이해해 준 것 같고 이걸로 히지카타네도 조금 얌전해지려니 했는데 곧장 신선조 대원들이 이토를 죽이러 찾아왔다. 그 정도 숫자로 자신을 죽일 수 없다고 여유부리던 이토는 중병에 걸렸음에도 히지카타가 파견한 오키타 소우지에게 찔리고 오오이시 쿠와지로에게 마무리당해 죽는다. 머릿수로 밀어붙이며 무심의 칼을 동원한 이런 바보 짓을 하는 간적들에게 경모받는 신선조는 언젠가 망할 거며 곤도 이사미가 안타깝다는 유언을 남겼다.(*961)
이토가 막 신선조에 들어온 회상이 나오는데 막 이케다야 사건이 일어난 시점이었고 신선조 최고의 두뇌를 가진 참모로 임명되었는에 마침 히지카타 토시조가 신선조를 동지가 아닌 국장과 부장이 있는 조직으로 바꾸려 해서 삐걱거리고 있었다.(*962)

막부의 마지막을 상징하는 고료카쿠 성을 본딴 초고료가쿠 성은 마력을 증폭시켜 성배의 힘을 강화하는 마술성새다. 주인인 이마가와 요시모토에게 힘을 전달해 서번트의 틀로 수습할 수 없는 힘을 부여한다. 이를 만들기 위해 각지에서 영령광서을 채굴하고, 건조하는 걸 숨기기 위해 라이더(다케다 신겐)과 북의 군신과 진심으로 싸웠다. 북의 군신이 소환된 건 이마가와측에서 성배전쟁을 부순 것에 대한 카운터였다.(*963)

그리고 느닷없이 나타난 두 체의 이마가와 요시모토는 서번트의 영기를 소체로 요시모토의 마력을 둘러 만든 인조 요시모토다. 두 인조 요시모토의 소체는 각각 지난 성배의 난에서 흡수한 전대 사이고 마고이치(라이더(다케다 신겐)은 그에게 치명상을 입힌 후 가 버렸고 이후 요시모토가 습득했다)와 칼데아에서 파견되자 마자 요시모토에게 당한 어벤저(마왕 노부나가)다. 이토는 잘 속에서 자기에게도 속아버린 아쳐(사이카 마고이치)와 마왕 노부나가를 버리고 간 동료를 버리는 게 장기인 신선조를 조롱한다.(*964)

하늘로 떠올라버린 초고료가쿠 성에서 뛰어내렸다간 인조 요시모토의 활에 맞아 죽을 것이라 완전히 수가 막힌 상태에서 호타루는 자신이 바보였다며 사과로 시간벌기를 하겠다 한다. 오키타는 사과는 살아서 주인공 앞에서 하라 하며 레이시프트 하기 전 룰러(히미코)에게 받은 신탁인 '수영복을 갖고 가는 게 좋아'를 따라 옷 안에 입고 온 수영복 영기로 전환, 제트팩으로 사이토와 호타루를 잡고 날아 초고료가쿠 성을 탈출해 버린다. 수영복인지 제트펙인지 아무튼 상상을 초월한 상황에 이토는 할 말을 잃었으면서도 두 요시모토에게 영격을 명령했고 그들이 쏜 화살 중 하나가 제트팩에 맞아 오키타네는 추락한다.(*965)

온천에서 대기중인 칼데아 쪽에서도 고료카쿠가 떠오른 걸 발견했다. 실제 고료카쿠보다 훨씬 커다란 걸 지적하고 있었는데 제트팩이 망가진 오키타네가 겨우 온천까지 와서 착지한다. 아쳐(사이카 마고이치)는 신겐에게 다시 그가 선대를 죽였나 물었고, 신겐은 내가 죽였으면 날 죽이고 이토가 죽였으면 이토를 죽인다는 게 호타루의 목적이자 그녀의 사이카냐고 반문한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치명상을 입은 선대가 또 마고이치가 나타나면 건네주라며 맡긴 마고이치의 총을 호타루에게 건네준다.(*966)

신겐은 고료카쿠를 땅에 부딫힌다는 정보를 듣곤 북의 군신이 지키고 있었던 용혈에 그걸 갖다박아 이 특이점을 박살낼 것임을 추측했다. 애초에 북의 군신이 카와나카지마를 지킨 것이 고료카쿠를 그 곳에 떨어뜨리는 걸 막기 위해서가 아니냐 한다. 고료카쿠가 카와나카지마에 도착하기까지 이틀 남았다.(*967)

아쳐(사이카 마고이치)는 자신의 생전 과거를 밝히곤 왜 자신같은 걸 소환했냐고 자학한다. 선대 마고이치가 신겐에게 총을 넘기고 사이카 계승으로 호타루를 부른 건 호타루가 선대 마고이치의 약한 사람들을 위해서 싸운다는 사이카를 이어달란 게 아닐까냐는 주인공의 말을 듣곤 아직 계약이 끊어지지 않았다면 다시 칼데아 측에서 싸우기로 한다.(*968) 자신이 쏴 버린 라이더(다케다 신겐)에게 원하면 자신을 죽여도 되지만 살려주면 이마가와 요시모토와의 싸움에 힘을 빌려줄 것이고 다 끝나면 자신을 맘대로 하라 하자 신겐은 또 배신하면 주인공(그랜드 오더)랑 같이 죽여버린다며 받아준다. 그리고 고료가쿠를 막아내자 한다.(*969)

이마가와 요시모토는 다 이긴 싸움이라도 방심할 생각 없다며 총 4기의 인조 요시모토랑 그 동안 모은 10만 이마가와병을 투입한다. 신겐의 작전은 단순하게 자신의 성을 소환하는 보구로 고료가쿠를 정면에서 맞받아치는 것이었는데 일단 그러려면 카와나카지마 용혈까지 도착해야 했고, 그 길은 인조 요시모토와 이마가와병들이 가로막았다. (앞에서 10만이라 하더니 이 시점에서는 100만이라 표기된다.) 저걸 돌파하기에 전력이 모자란 상황이 되었는데, 프롤로그 때 언급된 칼데아의 수색대가 마침 도착했다. 이 토지와 인연이 있는 자들만 올 수 있었는데 신겐 사후의 다케다랑 한 판 붙은 모리 가의 버서커(모리 나가요시)와 란마루 X, 그리고 구다구다 파이널 혼노지 이벤트 때 가로 노릇 한 게 인연으로 작용했다는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왔다. 이 전력으로 정면돌파를 시도한다.(*970)

다케다군의 병력은 2만 내외이며 봉시진을 구사했다. 이토 카시타로는 신겐에게 성을 소환하는 보구가 있는 건 모르지만 정면돌파를 해 오는 걸 보면 카와나카지마에 도착하는 게 목적임을 알아차리곤 핫토리 타케오를 파견한다.(*971)

6시간 후 지쳐버린 칼데아와 신겐 측은 어린진으로 교체하고 이마가와군은 기세를 몰아 수로 밀어버리려 했다. 이로 인해 이마가와군의 진형이 길어지자 매복해 있던 다케다의 기병들이 랜서(나가오 카케토라)의 지휘에 따라 측면을 기습한다.(*972) 그러자 이토 카시타로가 철포대를 끌고 와서 실제 역사에서 오다 노부나가가 신겐 사후 다케다군에게 구사한 삼단철포 전법을 퍼붓는다. 어벤저(마왕 노부나가)의 데이터를 참고로 만든 특제 화승총은 서번트라도 맞으면 구멍일 날 정도라 다케다의 기병은 쓸려나가고, 지휘하던 카케토라는 급습해온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공격에 부상을 입는다.(*973)

전세가 불리해지자 버서커(나가쿠라 신파치)는 생전 신선조가 대패한 싸움이 떠올라 머뭇거렸고 이를 본 핫토리 타케오는 서번트란 전성기로 소환되는데 신파치가 늙은 모습으로 소환된 건 그가 신선조로 있던 젊은 시기를 후회하고 있는 게 아니냐 하며 신파치는 신선조가 되기에 지나치게 성살하다 한다. 신파치가 반박하지 못 하는 와중 세이버(오키타 소우지)와 세이버(사이토 하지메)가 도와주러 온다. 두 사람은 버서커(히지카타 토시조)가 아직도 몸이 고료카쿠에서 죽었다는 걸 깨닿지 못하고 신선조로서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는 걸 알린다. 신파치는 토시조가 신선조로 살아 있는 이상 더 이상 고민하지 않겠다 결심하고 영기가 젊어진다. 그렇게 3대 1의 싸움이 시작되었고 핫토리 타케오가 신파치의 용비검에 당해 패배하게 된다.(이전 내용인 구다구다 메이지 유신에서 토시조는 자신이 죽은 걸 인정했다. 즉 묘사가 엇갈린다. 이 모순에 대한 가설로 마신주 안드라스가 토시조에게 계속 싸워나가라 부탁하고 이에 토시조가 응한 장면을 인용해 '자기가 죽은 거 아는데 안드라스와의 약속에 따라 죽은 거 모르는 척 하는 거다' 라는 추론이 있다.) (*974)(*975)

다케다 군, 이마가와, 그리고 고료카쿠가 동시에 카와나카지마에 도달했다. 일단 고료카쿠의 드랍이 먼저 시작된다.(*976) 사실 칼데아 측은 과거 타케다와 우에스기의 마지막 카와나카지마 전투에서 쓰였던 딱따구리의 계책을 역으로 사용했다. 칼데아 쪽에는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빨간 차에 신겐의 카게무샤 갑옷을 조수석에 놓고 운전해서 신겐인 척 하고 그 사이에 진짜 신겐은 에치고를 통해 우회해서 카와나카지마로 향했다. 이 방법은 성공해 이마가와 측이 눈치채지 못 하는 방향에서 신겐이 나타났고 즉시 성을 소환하는 보구를 령주를 받아 시전해 고료카쿠를 막아내는 데 성공한다.(*977)

한편 신겐은 이 과정에서 지금 이마가와의 톱으로 행동하는 자가 요시모토가 아닌 그의 아들 우지자네임을 간파한다. 이 특이점의 기점이 누군지 도통 보이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요시모토인 척 한 우지자네가 자신을 영락하해서 멸망한 이마가와라 칭한 것, 그리고 진짜 요시모토라면 딱다구리 계책도 간파했을 것이라는 근거였다. 실제로 우지자네는 성배의 힘과 이토 카시타로의 미래 지식을 사용해 요시모토의 영기를 몸에 휘감아 요시모토인 척 함을 실토했다.(*978)

우지자네는 아버지와 자신의 이마가와가 패망한 것은 사실이지만, 후대의 인간들이 자신의 아버지 요시모토를 어리석은 자라 기록하고 깎아내릴 자격은 없다 한다. 그게 패배자의 최후라면 역사같은 건 의미가 없기에 이 특이점을 붕괴시켜 기존 역사를 지우고 자신의 아버지의 이름이 새겨진 새로운 역사를 만들려 한 것이다. 이토 카시타로는 권력다툼을 위해 동료를 죽이길 계속한 신선조에게 복수심을 갖고 있었기에 비슷한 소망을 가진 우지자네를 진심으로 섬기고 있었다. 특이점에 고료카쿠를 제작한 것도 고료카쿠가 신선조 최후의 땅이니 이게 있으면 신선조 놈들이 서번트로 불려 올 것이기 때문이었다. 고료카쿠로 역사를 부수는 건 실패했지만 다시 시작하면 된다며 흥분한 이토는 그 틈을 노린 아쳐(사이카 마고이치)의 탄환에 치명상을 입는다.(*979) 이토와 우지자네가 선대 마고이치를 제거해 건 그 남자의 소망이 약자를 위해 싸우는 것이었기에 서로 용납할 수 없있기 때문이다. 죽어가며 아쳐(사이카 마고이치)에게 선대의 복수를 해서 즐겁지 않냐며 조롱하던 이토 카시타로는 마찬가지로 치명상을 입은 핫토리 타케오와 같이 자신들은 신선조처럼 비겁하지 않게 마지막까지 우이자네와 함께 하겠다며 할복해버리곤 영혼을 우지자네에게 넘겨버린다.(*980)

우지자네는 고료카쿠의 영기 증폭기능, 지금까지 삼킨 혼과 성배의 힘을 모두 집결시켜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로 파워업한다. 그 힘은 북의 군신을 뛰어넘은 진짜 신의 영역이었다. 칼데아 측은 모두 썰리고 라이더(다케다 신겐)의 타테나시도 의미 없었다.(*981) 한편 우지자네는 북의 군신의 영기를 집어삼켜 그 기억을 확인했기에 랜서(나가오 카케토라)에게 진실을 말하는데 그녀의 어머니는 어디서 구한 부처의 뼈라는 것을 갈아 마신 것으로 진짜 인간이 아닌 무언가를 잉태했었고 그렇게 태어난 것이 카케토라였다. 인간 같지 않다는 소리를 들어왔지만 진짜 인간이 아니었다.(*982)

우지자네에게 썰리기 직전 카케토라에게 북의 군신이 의식을 연결한다. 북의 군신은 자신의 정체가 정체는 본래 부모가 바라던 전국시대의 재정자이자 비사문천의 화신으로서의 겐신이라 한다. 카케토라는 거기서 나누어진 존재로, 라이더(다케다 신겐)과 만나서 집착이란 감정을 알게 된 후의 겐신이라 한다. 본 특이점이 도달하지 못 한 미래를 소망하는 자들이 소환되는 땅이라 불렸다 한다. 그러니 다시 자신에게 흡수되라 하는데 마침 밖에서 들리는 주인공의 외침과 신겐의 그 정도로 당하는 게 날 이긴 너냐는 소리를 듣곤 북의 군신의 진짜 정체가 자신의 어머니 세이간인임을 알아챈다.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이상적인 형태를 원한 우지자네처럼 자신이 바라던 아이의 이상적인 모습을 두른 어머니였다. 카케토라란 왜곡된 겐신이라기 보다 어머니의 뜻(재정자이자 화신, 인간에 대한 관심 없는 자)대로 되지 않은 겐신이었다. 카케토라는 자신이 어머니가 원하는 이상적인 아이가 되기를 거부한다. 세이간인은 카케토라가 그 힘을 얻은 건 자신 덕분이니 자기 말을 따르라 하지만 카케토라는 사람도 부처도 아닌 자신이 신겐을 대표로 하는 사람을 향한 집착을 얻은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웃었고 그 웃음에서 막 태어난 카케토라가 웃어대던 것에 공포에 질렸던 트라우마를 다시 떠올린 세이간인은 비명을 지르며 카케토라의 사과와 함께 소멸한다.(*983)

자세한 원리는 설명 안 해 주지만 카케토라는 북의 군신의 힘을 얻어 우에스기 겐신으로서 우지자네에게서 빠져나온다. 그리고 아슬아슬하게 구출되어 온 버서커(히지카타 토시조)까지 합세해 우지자네와 싸운다.(*984) 서로 대등하게 싸운 끝에 총신 야타가라스가 우지자네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나머지 보구들이 작렬해 승부는 칼데아의 승리로 끝난다.(*985) 우지자네는 결국 자신은 뭘 해도 약하고 어리석은 아들이었다고 인정하곤, 자폭을 시전한다. 거두어들인 힘을 한 번에 해방함과 동시에 자신의 몸을 태워 모든 역사를 재로 만들려 한다. 그 자폭의 트리거는 이토 카시타로가 갖고 있었다.(*986)

우지자네는 이토와 핫토리를 소환할 때 자신의 몸을 마음대로 써도 된다고 허락했고, 그 말에 따라 자폭 권한도 이토와 핫토리가 지녔었다.(*987) 그리고 두 사람은 마지막 순간 주신들은 주군의 목숨과 바꿔 얻은 승리 같은 건 필요없다며 자폭을 취소한다. 우지자네는 둘을 어리석다 하면서도 자신도 어리석으니 어리석은 신하가 어울린다며 이토와 핫토리에게 감사를 표한 후, 강자가 옳다는 자신의 사고방식에 따라 칼데아를 인정하고 소멸한다.(*988)

버서커(히지카타 토시조)는 이토 카시타로와 핫토리 타케오를 죽게 한 건 자신인데 왜 자신에게 직접 복수하지 않고 왜 이런 번거로운 일을 했냐 묻는다. 이에 이토는 복수는 자신의 기분이 좋아지는 일이라 하며 자신의 기준으로 기분이 편해지는 건 신선조의 방식을 부정하는 것이었다 한다. 동료를 죽이고 국장인 곤도 이사미를 적에게 내민 후 도망쳐버린 신선조의 방식을 부정하기 위해 주군의 이상을 위해 모여 주군과 같이 싸우고 주군과 같이 죽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했다. 마지막으로 이토는 자신이 통수를 때렸던 아쳐(사이카 마고이치)에게 복수하고 싶으면 자길 죽이라 하는데 호타루는 복수는 아무것도 낳지 않는다며 거절한다. 이에 이토는 자신이 죽인 선대 마고이치도 같은 소리를 했다며 사이카 놈들은 살인 집단이면서 그런 마인드로 잘도 장사했다 한다. 그리고 자신은 싸움에선 졌지만 승부에선 이긴 거라며 신선조들에게 계속 역사에 부끄러운 일을 계속 하라 하며 소멸한다. 핫토리는 신선조들과 검을 맞대서 만족했으며 앞으로 만날 일은 없을 것 같다며 소멸한다. 토시조는 두 사람이 화가 치미는 강론이나 한다고 까며 신선조는 언제까지나 이어진다 한다.(*989)

아쳐(사이카 마고이치)는 신겐이 자신을 죽여도 된다 하지만 신겐은 그럴 생각은 없고 호타루의 마지막 총알이 선대 마고이치와 같은 기백이 담겨졌다 한다. 이에 만족한 호타루는 또 불러주면 힘이 된다며 가 버린다. 칼데아 측은 귀환하기로 했고 버서커(나가쿠라 신파치)는 최후까지 어울려 주겠다며 칼데아로 따라간다. 마지막으로 신겐과 겐신은 서로 보구로 생전 내지 못 한 결착을 내기로 하고 격돌하는 것으로 본편은 마무리된다.(*990)

구다구다 이벤트의 전통인 후일담 오마케에 따르면 어벤저(오다 노부나가)는 이마가와 요시모토... 그러니까 우지자네가 소멸했을 때 인과가 원래대로 돌아와 칼데아로 귀환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노부나가가 오케하자마에서 져 버린 상황이 되었는데 원래 요시모토는 전국 최강에 도카이도 최강의 무사니까 자기라도 두번이나 이길 수는 없다 한다.(*991) 라이더(다케다 신겐)과 겐신이 된 카케토라는 기껏 격돌했는데 하루 온종일 싸워도 결착이 안 나서 싸움은 후지부지되고 칼데아로 쫓아왔다. 신겐은 서로 결착을 낼 때 까지는 칼데아에 있겠다 한다.(*992) 아쳐(사이카 마고이치)는 자신을 부를 때 까지 기다리는 것 보다 그냥 미리 가 있는 게 빠를 것 같다며 칼데아로 찾아와 정착해 버린다.(*993) 버서커(나가쿠라 신파치)는 제2재림 복장이 되었는데 아쳐(사이카 마고이치)네 상점에서 산 거라 한다. 본편에서는 특이점에 따라오지 않았던 세이버(야마나미 케이스케)를 보고 반가워한다.(*994)

한편 뜬금없이 고료가쿠가 다시 떠오르고 이마가와 요시모토가 숨겨놨다는 매장금이 알려져 칼데아의 서번트들이 골드러쉬하러 가버렸다. 이를 해결하러 가게 된다.(*995) 매장금에 정신이 팔린 서번트들을 대충 처리하니 고료가쿠가 오케하자마에 착륙했다. 이번 사태는 노부나가가 이마가와 요시모토에게 썰렸다는 말을 들은 아쳐(오다 노부카츠)가 레이시프트로 오케하자마에 찾아와서 생긴 일이었다. 누님이 전국 최강이라고 주절거리는 노부카츠에게 갈 곳을 잃어버린 성배가 우연히 접근했고 그 힘으로 오케하자마에 남은 노부나가의 영기의 잔해를 수집해 자신을 빙의대로 삼아 누님을 부활시키고 요시모토에게 복수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요시모토는 칼데아에게 썰렸고, 이마가와에게 흡수당했던 노부나가는 분리되어 한 기의 서번트로 성립해 있었다. 노부나가가 노부카츠에게 헛짓 그만하고 자기 영기 잔해를 돌려달라 하자 지금 자신이 누님과 합체해 있으니 자신이 누님이상의 최강자가 된 거니 오히려 분리된 노부나가를 먹어치우는 게 더 낫지 않냐 한다.(*996) 매장금이라는 건 서번트들의 욕망을 수집해 더 강해지려 한 노부카츠의 구라였다. 라이더(다케다 신겐)은 노부카츠에게서 생전 자신의 동생이 떠올라 자신이 상대해주겠다 한다. 노부카츠는 저 남자가 그 누님을 쫄게 만들어서 죽을 때 까지 싸우지 않고 기다렸다는 그 신겐이라는 소리를 듣고 욕망까지 수집한 자신은 지지 않는다고 맞서나 분위기 타서 제3재림 상태가 된 신겐과 겐신에게 토막난다.(*997)

뒷풀이로 매장금을 찾던 서번트랑 나머지 구다구다조들까지 모여 술 파티를 한다.(*998) 다들 술에 취해 뻗어버린 시점에서도 정신을 유지한 겐신과 신겐, 노부나가는 신겐의 단골 술집에서 뒤풀이한다. 전국시대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 겐신이 이전과 달리 제대로 웃을 수 있게 된 걸 두 사람이 잘 됐다고 하는 가운데 성배의 남은 에너지로 잠깐 현계하게 된 우지자네가 아닌 진짜 이마가와 요시모토가 찾아온다. 당장이라도 싸움이 벌어질 것 같은 분위기에서 요시모토는 아들이 폐를 끼쳤다며 예의를 차리러 왔음을 밝힌다. 요시모토는 우지자네가 자기 때문에 바라지 않는 부담을 짊어졌다고 토로하는데 세 사람은 우지자네가 우지자네가 바랬기에 이번 일을 벌인 거라 답변해 준다. 다시 한 번 싸워 보고 싶냐며 허세 부리면서 손을 떠는 어벤저(오다 노부나가)(마왕의 자신이라면 상대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한다), 요시모토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을 신경쓰고 있었다는 걸 들은 라이더(다케다 신겐), 진짜로 요시모토랑 한 번 싸워보고 싶다는 룰러(우에스기 겐신)를 본 요시모토는 그들을 숙적이자 영걸(전우)라 평하고 이야기가 끝난다.(*999)


설원의 메리 크리스마스 2023 ~7days / 8years Snow Carol~

2023년 12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스토리다. 연례행사인 크리스마스 이벤트다. 나스 키노코가 시나리오를 맡았다.
칼데아는 서번트를 소환하게 된 이후부터 귀향이라는 시스템을 운영했다. 서번트들이 고향으로 가면 손상된 영기가 복원되는 효과(잃었거나 잊은 자신의 원전을 재확인하고 재출력함)도 있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경우도 있어 희망하는 서번트에게 1년에 한 번 7일 간의 귀향을 허가했다. 자세한 설명은 안 해 주지만 지구가 백지화된 상태에서도 귀향하는게 가능하다 한다. 여름 휴가와 대비되는 겨울 휴가라는 느낌이다. 한편 스톰 보더가 습격받을 경우 귀향 간 서번트들이 강제 송환되어 트리톤 엔진에 무리가 간다는 문제가 있다.(*1000) 2023년 크리스마스 이벤트 시기에는 칼데아의 서번트 중 8할이 귀향을 가 버린지라 위태로워졌다. 이리 된 건 '고향에서 산타를 기다린다 → 칼데아에서 선정된 그 해의 산타 서번트가 선물을 전해주러 온다 → 선물 GET'이라는 공식이 성립해서이기도 하다.(*1001)

2023년의 산타는 전대 산타인 캐스터(마르타)가 결정하기로 했는데 라이더 클래스에 부지런하고 튼튼한 사람을 생각하니 라이더(네모)가 딱이었다 한다. 네모 본인은 거부하려 했지만 네모즈들이 전원 산타가 되고 싶다고 해서 0.5초의 고속사고 내뇌행위를 거치곤 산타가 되는 걸 승낙했다. 그렇게 산타 영기를 인계하니 굉장히 의욕적인 산타 네모가 탄생했다.(*1002)

한편 2023년 연말 특별 지급이라며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위한 산타클로스 마술예장을 만들어 줬다. 이걸로 올해는 주인공이 선물을 나르나 했는데 마침 산타 영기를 받아 온 네모가 말하길 산타 서번트는 사람들의 와 달라는 소망을 캐치하는 스킬이 있고 그걸 써 보니 약 300건의 소망이 있었다 한다. 이건 주인공에겐 불가능한 중노동이지만 자기 혼자 하면 7일이면 끝난다며 칼데아에 대기하라 하곤 가 버린다.(*1003) 올해는 자기가 산타를 하고 싶었다는 진실인지 농담인지 모를 말을 하며 온 BB는 같은 허수공간 사용자로서 네모를 걱정하고 있다 말하면서 네모가 혼자 산타 일을 한다면 발상을 바꿔 네모를 돕는 게 아니라 네모가 앞으로 선물 배달하러 갈 루트를 정리해서 안전하게 해 보지 한다.(*1004)

선물을 배달하면서 노틸러스 호를 몰고 허수공간 잠항을 해 이동한 후 나와서 지프로 선물을 나르는 일을 반복했는데 이는 노틸러스 호의 내구력을 테스트하는 목적이었다.(*1005) 그런 네모들보다 먼저 선행하여 육로의 적을 청소하는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BB의 협력으로 허수공간을 통한 이동을 해 왔다.(*1006) 덧붙여 이번에 BB가 등장했음에도 BB 채널을 못 연 건 자기가 연 성배전선(참패함)과 서번페스(탈취당함)가 망해서 리소스가 없어서 그렇다 한다.(*1007)

첫 날에는 랜서(메리 애닝)의 고향에 들렀는데 에닝은 노틸러스랑 벨렘나이트가 비슷하다며 네모에게 친근감을 느낀다 한다. 선물 이야기가 나오자 자긴 크리스마스 같은 속 보이는 선의를 신용 못 하고 세상은 기브 앤 테이크의 물물교환을 해야 하며 고로 자기는 돈 말고는 받지 않겠다며 거절한다. 하지만 산타 네모의 스킬은 애닝의 와 달라는 신호와 원하는 물건을 캐치했다. 그래서 애견용 옷을 내밀자 애닝은 승낙할 수 밖에 없었다. 덤으로 네모가 몇 시간 동안 애닝의 무용담을 들어주자 대만족한 애닝은 원래 자기랑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커플 장식으로 준비한 벨렘나이트 부적 중 자기 몫을 네모에게 준다.(*1008)

두 번째 날에는 라이더(하베트롯)의 고향으로 향했는데 브리튼섬이 고향 판정이었고 칼데아의 요정(이문대 브리튼 출신 포함)들이 모여 있었다. 자신이 더 성장하면 요정향을 일시적으로 전개할 수 있다는 랜서(브리토마트), 백지화 브리튼 섬은 아무 것도 없지만 그건 그거대로 좋다는 오베론 등을 지나 하베트롯에게 전한 건 바느질을 할 때 실을 핥다가 입술이 부어버리는 걸 방지할 겸 화장품 대용인 립크림이었다. 그리고 하베트롯은 주인공에게 보내는 선물이라며 크리스마스 복장과 세트인 추위 방지 귀마게를 줬다.(*1009)

세 번째 날에는 미국을 향했다.그 곳에는 고향이 크로아티아인 아쳐(니콜라 테슬라)가 있었다. 고향이 아니라 여길 온 건 그의 인생 최대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워든클리프 타워(보구 시스템 케라우노스가 모션개편 받은 후 쓸 때 출현하는 탑)의 남은 터를 인류의 미래를 건 결전을 앞두고 보고 싶어서 왔다 한다. 한편 사이비 초과학을 좋아하는 라이더(산타 네모)는 이 탑이 과학적 공간전이의 실현 예시인 물질전송기라는 뇌피셜을 믿고 있었는데 테슬라 본인이 그런 거 없다는 소릴 듣고 시무룩해졌다.(*1010)

네 번째 날에는 나라는 언급이 안 된다. 아쳐(아슈와타마)과 만나는데 선물로 차크람 손질용 오일을 주자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전해달라며 마력이 담긴 루비가 박힌 팔찌를 준다. 이걸 주면서 말하길 자신은 속죄한다는 점에서 주인공에게 있어 선구자 비슷한 존재이며 첫 걸음을 땠을 때의 마음을 잃지 마라 한다.(*1011)

다섯 번째 날에는 나라의 언급이 없고, 마지막 배달 대상인 캐스터(스카사하=스카디)의 묘사도 넘어갔다.(*1012) 한편 오늘 자 육로 청소를 한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슬슭 물어도 되지 않냐며 BB에게 라이더(네모)의 진의를 묻는다. BB가 말하길 네모는 이게 맞다고 느낀 산타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중에 난이도가 높은 미션 하나(통칭 특수 사례 배달)가 섞여 있고 네모가 배달 간 서번트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있는 건 그 배달 임무에 참고하기 위해서라 한다. 그리고 그 특수 사례 배달의 성공 조건은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고 무엇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그게 뭐냐고 네모에게 묻는 순간 배달 임무를 중단할 거라 한다.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배달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는 환령 네모가 그 혼을 걸고 행하는 부조리하며 이해 불가능한 임무고 네모가 산타 역을 받아들인 것도 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함이다. 그 선택을 존중하고 무의미하다고 비웃지 않는다며 BB는 자기 입으로는 그 임무의 정체를 안 알려주겠다 한다.(*1013) 한편 그렇게 말해놓고 BB는 네모들을 가로막았다. 이유는 네모들도 모르겠지만 BB가 이상한 짓을 할 때는 대개 제3의 선의를 지키려 할 때라 한다. 그리고 심도 5 이상의 허수공간 잠항을 하려면 그랜드 클래스의 벽이 있니 뭐니 한다.(*1014)

여섯 번째 날에는 나라의 언급이 없고, 선물을 건네는 이유 외에 다른 목적도 있어 킹 핫산을 찾아간다. 이번 선물은 얼터 에고(라바/티아마트)가 전해 달라 한 오세치였다. 본래라면 선물 같은 건 받을 생각이 없었으나 창세의 어미가 준다면 이야기가 다르다며 받겠다 한다. 한편 네모는 이제부터 자신들이 하려는 시도가 용납되는 것인지를 물으러 갔는데 킹 핫산은 요약하면 아무래도 좋으니 너의 뜻대로 하라 한다.(풀어 쓰면 네모가 인정을 바랄 필요는 없고 그르치면 네모는 사라지니 이를 청산으로 삼겠다 한다. 킹 핫산 본인은 그랜드 클래스가 아니게 되기도 했고 한 명을 제외하면 다른 관위도 개입하지 않을 거라 한다. 네모의 힘이 못 미쳐 성공하지 못 한다면 네모는 이름조차 남기지 않고 소멸하겠지만 애초에 네모는 그 누구도 아닌 자라 뒤처리가 불필요하니 이루어질지 여부를 두고 망설일 필요가 없다 한다. 마지막으로 일어날 수 없는 사상을 일으킨 자는 일으킬 수 없는 존재가 되므로 조심하라 한다.) 네모는 이걸로 망설임이 사라졌다며 스톰 보더로 귀환하지 않고 허수공간 잠항 심도 7로 서력 2015년의 약속의 시간을 향해 시간여행을 시전한다.(*1015)

일곱 번째 날에 진실이 밝혀진다. 항해의 안전을 약속하는 트리톤의 면모를 가진 네모는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칼데아에 도착한 그 출발점으로 돌아가 선물을 주고 싶었다. 지금의 주인공은 많은 게 풍복하지만 여정을 시작할 시점의 주인공은 어떤 것도 없었기에 자신이 표할 수 있는 소박하되 가장 큰 경의를 전하고 싶어 했다.(*1016)
그러면서 과거의 간섭에 대한 썰을 푼다.
→ 과거에 간섭하는 행위는 그르치면 자신의 소멸로 이어지고 조금이라도 과거의 사상을 바꾸면 역사의 수복력이 시도한 자를 없던 것으로 만든다.(*1017) 그래서 과거 점프 중에는 과거에 일어난 일은 하나도 바꾸어선 안 된다는 게 원칙이다. 예를 들어 플라우로스의 테러를 없었던 것으로 하면 현재의 칼데아가 소멸한다. 그리고 평행세계에서의 강도가 없는 자는 애초에 과거에 일어날 일을 단 하나도 바꿀 수 없다. 그걸 시도했다간 그 순간 사라져 버린다.(*1018)
→ 허수공간 잠함을 통한 과거 좌표로의 이동은 시간여행이 가능하지만 1년을 역행할 때 마다 압괴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하루에 1년치를 이동하고 성공하는 즉시 페이퍼 문으로 그 좌표에 핀을 꽃아 다음 출발지점으로 삼기를 반복했다.(*1019)
→ 과거에 가서 누구와 말을 나누는 과정에서 과거의 상대방 입장에서 근거가 없는 감사와 태도를 받을 경우 그 뒤의 행동을 바꾸게 되어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다. 안정적으로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는 '당시 거기서 당연했던 것'에서 이어서 해야 한다. 예를 들면 그 과거의 스케쥴 상 상대와 만날 예정인 자를 어디로 숨기고 외관을 배낀 후 그 숨긴 자인 척 하며 상대화 대화한다는 식이다.(*1020)
→ 라이더(네모)는 '과거로 이동하여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제복을 바꿔친다. 이걸 입은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선물을 받았다고 인식하지 않는 한 사실의 오차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이는 타임 패러독스의 문제는 없지만 효과가 없다. 호부란 소유자가 그 힘을 믿는 것에 의해 최대한의 효과를 발휘하는데 저렇게 바뀌치기해선 가지고 있단 사실도 모르는 호부가 되므로 위안거리의 효과도 안 된다. 악몽을 안 꾸게 해 주는 호부는 기상을 1초 앞당기는 수준의 행운밖에 효과를 낼 수 없다.(*1021)
이번 이벤트에서 네모가 각 날짜마다 방문한 마지막 서번트들은 과거에 대한 어프로치의 참고 자료였다. 그렇게 과거로 출발하려는 네모를 캐스터(멀린)이 막아서는데 정말 아무 의미 없는 짓을 왜 목숨걸고 하냐 한다. 네모는 이런 일을 잘 해도 칼데아는 알아서 잘 할 것이고 자신의 행동에 의미가 없는 건 알지만 자신의 행동은 그런 걸 따지는 게 아니라 뒤에 출발한 자가 앞서 나아간 자에게 보답하고 싶어 했다. 페이퍼 문 때도 언급되었지만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와 네모에게는 칼데아의 동료라는 자리가 없다. 하지만 시온은 칼데아의 도움을 되고 싶단 생각을 했고 그 행위 자체가 보수라고 여겼다. 네모는 그 여분이 무의미하지 않다고 믿어 줬고 자신의 소환자인 시온이 그랬듯 자신도 한 잔의 평안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행동을 원했으며 그걸 허황된 짓이라고는 인정하지 않겠다 한다. 이에 멀린은 시온이 흐릿하게 보인 건 흡혈종이라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을 줄은 몰랐다며 길을 열어 준다. 과거로 이동해서 로마니 아키만을 만난다면 바보 아니냐고 말 좀 전해 달라 하며 아마 로마니와 네모는 죽이 맞을 거라 하곤 퇴장한다.(*1022)

작전이 시작되었고, 8시간 분량 거리에 도달한 시점에서 네모는 시바가 노틸러스 호를 발견해 버린다는 이유로 단신으로 허수바다에 나왔다. 조금만 지체해도 그 자리에서 영기분해될 상황 속에서 누군가의 기억을 보며(이게 노골적으로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본 실의의 정원의 내용이며 이게 나오고 곧바로 캐스터(멀린)이 악몽에 대한 이야기(네모의 계획이 성공해 봐야 주인공이 얻을 수 있는 건 악몽에서 1초 일찍 깨어나는 효과가 다다)를 하는 장면이 나와 주인공이 이 시점에서도 실의의 정원의 내용을 악몽으로 꾸고 있는 거 아니냐는 설이 있다) 아슬아슬하게 피니스 칼데아에 도착한다.(*1023)
마술사들의 이권에 관심없는 중립파 징글 아벨 뫼니에르를 흉내내는 네모의 공작은 완벽하게 성공했고 스케쥴에 있었던 세레제이라 엘론과의 대화도 넘겨 귀환하기만 하면 됬으나 스케쥴에 없었던 로마니 아키만을 만나버렸다.(*1024)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로마니의 통찰력을 본 변장한 네모는(*1025) 자기도 모르게 로마니에게 2부의 이문대 이야기를 설명하며 주인공(그랜드 오더)이 선악 중 어느 쪽인가를 물었다. 이에 로마니는 인간 대 인간의 생존경쟁인 이상 절대적으로 옳을 순 없고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을 정답으로 여겨선 안 된다 한다. 옳은 게 있다면 그건 '살아남은 것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라 한다. 뒤집어 말하면 '그런 사람들이길 바란다'는 소망이다. 이를 들은 라이더(네모)는 로마니가 많은 것을 묵도해 온 자임을 느꼈고 이 인물 아래에서 1년 간 작전을 수행한다면 도랑이 넓어질 것 같다 한다..(*1026)

마지막으로 네모는 핑계를 대서 로마니 아키만의 장갑 한 쌍을 받았다. 처음부터 만날 일이 없고, 이름을 물을 수 조차 없는 로마니에게 경례를 바치고 돌아간다.(*1027) 현재 시간으로 귀환한 라이더(네모)는 이제 숨길 필요가 없어졌으니 주인공(그랜드 오더)도 산타 일을 도와달라 하며, 로마니 아키만에게 받은 장갑을 선물로 주기로 한다.(*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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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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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 작품줄거리

● 회사정보


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오리가 기념병원


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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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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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FGO 전체에서도 복각의 추가 시나리오는 매우 드물지만, 실은 3년 전부터 "복각시에는 꼭 추가로 시나리오를 써 주었으면 한다"고 나스 씨에게 부탁받았습니다. 그게, 전회는 원작의 완결이 거의 동시로, 앞으로는 애니메이션 방송이라고 하는 타이밍이기 때문이었군요. 예를 들어 헤파이스티온 등은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이므로, 원작, 애니메이션, FGO에서 모두 즐길 수 있도록, 'FGO의 세계관을 사건부다운 절구로 그린다' 타입의 집필을 한 것입니다. FGO의 추억을 풀로 사용하게 되어 매우 즐거운 일이었지만, 복각시에는 반대의 이야기도 쓰고 싶었다. 그러니까 나스씨와 상담해서 전회의 본편 시나리오 단계에서 '위전의 귀환'을 의식한 아이디어를 넣어 주었습니다. 본편의 노이즈가 되지 않도록 사소한 것이었습니다만, 이런 '이야기의 틈'이 있으면 복각시의 FGO에 맞추어,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마침내 복각의 연락을 받고 추가 시나리오를 집필했습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3권과의 집필과 맞물렸지만, 엄청 즐거웠습니다. 대략 3년 만의 복선을 회수하면서 2022년의 FGO 다움 요소도 담아 주셨습니다. 또 최신의 FGO에 어울릴 수 있도록, 신규 소재도 발주해 버렸습니다. 그걸 받아 영상도 음악도 그 이상의 것으로 돌려주신 FGO 스탭 분들께 정말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추가 시나리오 뿐만 아니라, 본편 퀘스트에도 애니메이션의 BGM을 넣어 주셔서, 한층 멋진 체험이 되었습니다. 'FGO의 세계관을 사건부답게 이야기했다' 는 본편과 '사건부의 세계관을 FGO에 반입했다'는 추가 시나리오. 두 이야기는 쌍이 될 수 있도록 집필한 것입니다. 본편과 추가 시나리오를 번갈아 플레이해도 본편을 다 하고 추가 시나리오를 한번에 플레이해도 괜찮습니다. 여하튼, 여러분의 여로가 좋게 되도록. - 트위터 2022년 1월 21자 산다 마코토 트윗

*3 ??? : 야. 야, 일어나, 임마. 아아, 썅, 안 일어나겠다면 어쩔 수 없지. 이래야지! 드디어 일어났나. 태평한 놈이야. 이런 상황에서도 전혀 신경을 안 쓰나. / 이런 상황? / ??? : 나 참, 눈치 못 챈 거냐. 이 열차 말하는 거야. 나랑 너 말고 아무도 안 탔잖아. 행선지는 불명. 차내방송(아나운스)도 없어. 애초에 달리고 있는지 어떤지조차 몰라. 아까부터 이것저것 해 봤지만 차량의 문도 안 열려서 말이야. 그리고 내가 쩔쩔매고 있는 동안 너는 태평하게 잠이나 자고 있었지. 배짱은 대단하다만. 차라리 쳐 죽여 버릴까 싶었다. / ……스승님과는 다른 사람? / ??? : 뭐야? 내가 누구랑 닮았어? / 그런 꿈을 꾼 것 같은데…… / ??? : 꿈? 꿈 말이지. 그럼 나도 전문가라고 해도 된다만…… / 꿈의 전문가? / ??? : 그래. 그도 그런 게 내 신은 만취를 중요시하니까 말이지. 꿈과 술은 떼려야 뗄 수 없잖아? ……딱 좋은, 가. 무슨 단서가 될지도 몰라. 그대로 앉아 있어. 하고 싶어졌으니 해몽을 해 주마. / 해몽이라니? / ??? : 감사해라. 내 스승이었으면 나라가 기울어질 정도의 대가를 받았을걸. 어이쿠, 움직이지 마. 마술에 차질이 생겨서 죽을 때까지 꿈에서 못 나오게 돼도 모른다. 그건 그거대로 재밌을지도 모르겠지만……! / (회상 시작) / 수수께끼의 소녀 : 드디어 일어났나. 내 제자여. / 엘멜로이Ⅱ세 : 오라버니……! 로드 엘멜로이Ⅱ세……! / 거인 : 패치워크 런던! 패치워크 런던이야! / 맞아. 나는 칼데아의…… 인류 최후의 마스터…… / (회상 종료) / ??? : 열차의 문이 열렸어? 아까까지 꼼짝도 안 했는데. / 지금 그 이미지는…… / ??? : 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 칼데아, 라. 설마 그런 게 있을 줄이야……. 서번트의 소환만 해도 충분히 기적인데 그걸로 인리를 수복한다고? 꿈을 들여다본 게 아니라면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얘기다. 그리고 네 이름은 (플레이어), 라. 그래, 잘 알겠다. 죽을걸, 너. / ――――――! / ??? : 지금 꿈을 꿨지. 그건 사실 꿈이 아니야. 그쪽이 네 본체다. / 그럼 지금 저는――― / ??? : 무슨 술식인지는 몰라도 잘 만들어졌어. 너는 본체의 기억이야. 아까 그 종잇조각을 봤으면 알잖아. 네 본체는 아무래도 기억을 잃어버렸나 보다.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잃어버린 기억의 일부가 종잇조각이 돼 버렸어. 너도 그런 기억의 일부야. 인간이란 건 영혼과 정신과 육체로 구성됐지만. 그건 각각의 인격을 가질 수도 있어. 네 경우는 정신의 일부다. 기억이 인격을 가진 패턴이야. 지금의 복장이나 신체(그릇)도 정신의 이미지에 따라 이곳의 마력이 그럴듯하게 구축하고 있을 뿐이겠지. 그러니까. 머지않아 너는 사라질 거야. / ――――――! / ??? : 당연하지. 영혼과 정신과 육체가 갖춰 줘야 인간인 거다. 그 일부의 일부가 단독으로 버틸쏘냐. 그런데 인격이나 임시 신체(그릇)을 가지게 된 건 이 특이점 탓인지, 아니면 이 열차와……… / 뭐 아는 거 있어? / ??? : ………………. 나는 떠돌이 서번트라서 말이야. 소환된 건 좋은데 이유도 모른 채로 이 열차에 갇혀 있었어. 너, 살아남고 싶냐? / 그야 당연하지 / ??? : 호오, 의외로 배짱이 두둑하네. 본인이 조각이라는 점에 충격은 안 받은 거냐? 그럼 본체로 돌아가도록. 네가 살아남기 위한 다른 방법 따윈 없어. 아무래도 이 열차랑 너는 무슨 관계가 있는 모양이다. 네가 나를 돕는다면 나도 널 도와주마. / 네 이름은? / ??? : 그럼 계약해 주마. 내 이름은……그래……. 페이커라고 불러라. 지금의 클래스와는 다른 듯하다만. / 페이커 : 좋아, 가계약은 완료했군. 나도 도와는 줬지만 분신인 너도 그 정도는 가능한 것 같다. 자, 가 볼까. / 앞 차량으로? / 페이커 : 그래. 우리를 가둔 목적을 따져야 하니까. 아아, 겸사겸사 이 열차에 대해 알려 주마. 여기는 마안수집열차(레일 체펠린). 이름대로 마안을 모아서 경매를 여는 정말이지 같잖은 열차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페이커 : 괜찮냐? 본체가 기억의 종잇조각을 손에 넣은 것 같군. 아무래도 본체의 피드백이 온 모양이야. 너랑 계약하고 있는 나한테도 보였어. 설마 가면무도회라니. 네 본체는 되게 즐기고 있나 본데? / 페이커 : 그런데 사자왕의 그 얼굴은……… 문이 열렸어? / 어떻게 된 거지? / 페이커 : 흐음. 겨우 이해가 가기 시작했는데 그 종잇조각과 열차의 문은 관계가 있는 모양이다. 이 열차의 운영진이 심술궂은 건 알고 있지만 이번엔 그런 취향인가 보군.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아니, 됐다. 우선은 앞으로 나아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페이커 : 차장이지. 아마 로댕이라고 했었나. / 차장 : 역시 저를 알고 계시는군요. 페이커라고 불러도 되겠습니까? / 페이커 : 맘대로 해. 그런데 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이렇게 됐지? 내가 소환된 것도 이 녀석이 기억만으로 인격을 갖게 된 것도 모르겠어. 이 열차도 겨우 문을 여는 데에 꽤나 번거로운 짓을 시키고 말이야. / 차장 : 우선 마지막 질문에 대해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플레이어)의 분신은 저희가 이용했습니다. 이 특이점이 어떠한 형태로 당신의 기억과 연관됐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 페이커 : 그래서 기억의 종잇조각을 회수할 때마다 문을 열었다고? ………아아, 기억과 열차를 조응시킨 건가. / 차장 : (플레이어)의 본체가 기억을 되찾는다. 동일 시각, 분신인 당신 앞에서 이 열차의 문이 열린다. 단지 그것뿐이지만 그 관계성으로 당신의 기억과 이 열차는 조응했습니다. / 기억과, 열차가………? / 페이커 : 내 카게무샤 논리와 똑같은 거야. 사실이나 실제로 어떻든 간에 형식적인 요소를 갖춰서 닮은 것으로 친다. 여기에 오기 전에 우리도 얘기했었잖아. 기억의 종잇조각과 문에 관계가 있는 것 같다, 라고 말이야. 사실은 반대 순서로, 관계 있는 척을 해서 관계가 있는 걸로 만들어 버린 거지. 결국 마술이란 건 그런 사기나 궤변의 집합체 같은 거니까 말이야. / 차장 : 네, 짐작하신 대로입니다. 당신의 기억이 특이점과 관련이 있는 이상 조응한 저희 열차도 관련이 있다는 것이 됩니다. 이 특이점과 이 열차가 인과에 따라 연결된 것입니다. 한 번 연결되면 특이점의 해독도 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본체와 당신의 피드백이 발생하기 쉽도록 술식 같은 것도 준비했습니다. 그 부작용으로 연고 있는 상대와 대치하게 된 것이라 사료됩니다. / 그 콜로세움은………! / 차장 : 멋대로 장치한 것에 관해서는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정을 설명하고 맞아들여도 됐지만 협력해 주시지 않을 수도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번은 서로 죽이려 했으니까 말이죠. / 페이커 : 내 세계에서는 확실히 싸우게 됐다만 이 세계의 마안수집열차(레일 체펠린)이 알고 있을 줄이야. / 차장 : 지배인 대행이 보시면 그런 연고 정도는 알 수 있습니다. 설령 다른 세계의 일이라고 해도. / !!! / 페이커 : 예전의, 여기 지배인의 그림자야……. / 페이커 : 상급 사도였던 것 같아. 본인이 열차에서 떠난 지금도 그 그림자만이 지배인을 맡고 있다, 라. ………흥, 지금은 너도 비슷한 거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차장 : 당신을 이용해서 특이점을 해독하도록 지시한 것도 지배인 대행이십니다. 마안수집열차(레일 체펠린)은 이계를 달리는 열차지만 특이점을 달릴 수는 없습니다. 지구백지화를 피해 이계를 달릴 수는 있습니다. 특이점에 한없이 가깝게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이점의 안쪽에 들어가는 것은 본래 불가능합니다. 지금도 열차가 달리고 있는 것은 특이점의 표면과 아주 약간 떨어진 바깥쪽입니다. 레이시프트 같은 기술이 없는 이상 저희는 다른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특이점의 해독은 그렇기에 필수 사항이었습니다. / 페이커 / 흠, 그렇군. 그럼 목적지는 어디야? 아니, 왜 그렇게까지 해서 특이점에 들어가려 하는 거지? 그 녀석이라면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와이더닛이야말로 중요하다고. / 차장 : 그것도 금방 아시게 될 겁니다. 당신들이 여기에 도달한 이상, 해독 작업은 이제……… / 지금 그건………! / 차장 : 보셨습니까. / 페이커 : 무슨 일이 있던 거냐?! 망할, 저건 나도 알아……… 잊을쏘냐………잊을 수 있을쏘냐………! 한번은 나를 격추했던 꺼림칙한 창. 저건 롱고미니아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여기가 목적지………? / 페이커 : 페이크 롱고미니아드……… / 붕괴하고 있어……! / 페이커 : 롱고미니아드뿐만이 아니군. 이 특이점 자체가 붕괴하고 있어. 아무래도 칼데아 놈들은 이미 귀환한 모양인데……… 넌………! / 자율관측 존재증명 시스템……… 므네모시네……… / 므네모시네 :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행복한 꿈을. 당신은………아아, 그런가. 또 하나의 제가 보호하고 있던 기억입니까. / 또 하나? / 페이커 : 뭐냐, 그게. 네가 또 한 명 있다고? / 므네모시네 : 또 하나의 저, 라기보다는 또 하나의 의견을 가진 저, 라는 게 정확하겠죠. 제가 깨어난 뒤 잠시 동안 제 안쪽에서 의견이 분열했었습니다. 원래 저는 칼데아의 관측기로서 보조적으로 마스터를 보호하는 기계입니다. 그러니까 원래대로 보조할지, 좀 더 적극적으로 마스터를 보호해 버릴지로 의견이 갈렸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의 제가 이겨서 원래 의견을 격리한 것입니다. 마스터의 기억을 빼앗을 때 또 하나의 제가 도망친 것까지는 확인했었습니다. / 그럼 또 하나의 너는……… / 므네모시네 : 모릅니다. 하지만, 네, 연산 가능합니다. 특이점에 있는 한 제게서 도망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마안수집열차(레일 체펠린)에 간 것이겠죠. ………아아, 당시의 저라니 간단히 연산 가능한 일입니다. / (회상 시작) 므네모시네(Another) : 드디어………여기까지……… 특이점이면서 특이점보다 조금 바깥……… 폭주한 제 손이………닿지 않는 곳……… 당신이 안내해 준 건가요………? 여기에 있는 것은 그녀의 원래 기억. 하지만 이대로는 기억을 지킬 수 없습니다. 이미 저는 원래 저의 3%에도 미치지 못하니까요. 그렇다면……… 기억의 인격 부여, 성공했습니다. 출력 저하……기능 유지 한계까지 앞으로 13분…… 저는 당신의 기대에 부응한 것일까요……? 아니요, 안 됩니다.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녀를 지킬 자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소환할 만큼의 마력 리소스는……… ………있었습니다. 아직 2.7%, 제가 여기 남아 있습니다. / (구다오일 경우 그녀가 아니라 그로 나옴) / 므네모시네(Another) : 현재 환경과 리소스로 소환 가능한 서번트를 검색. 검색………검색………한 기, 일치. 영령소환 시스템 페이트, 유사기동. 전개를 위한 73%의 의식 출력 부족, 61%의 마술 정밀도 부족을 검출. 소환 보조를 위해 자율관측 존재증명 시스템, 므네모시네의 분해를 시작합니다. 시스템 유사기동, 안정. 소환을 시작합니다. 마스터를 지켜 주세요………. 제 서번트………. (회상 종료) / 그게………저와 페이커의……… / 므네모시네 : 올바른 기억을 보호하기 위해 저는 당신에게 인격을 부여해서 마안수집열차(레일 체펠린)에 태운 것입니다. 유감스럽지만 거의 틀림없을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에 대한 일이니까요. 특히 그것은 그 사람에게 기대받은 대로의 저니까요. / 므네모시네……… / 페이커 : 그럼 내가 지난 소환에 대한 걸 기억하고 있는 건……… / 므네모시네 : 당신에겐 제가 섞여 있습니다. 또 하나의 저는 마력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쓴 거겠죠. 결과적으로 저(므네모시네)를 구축하는 술식이 당신의 영기에 탑재되어 버린 것입니다. 제 성능은 세계와 시계열에 좌우되지 않고 기억과 관측을 보유하는 것입니다. 칼데아식 소환에 한해 당신에겐 기억이 고정되겠죠. / 페이커 : 칼데아식 소환에 한해……라. 그렇군, 묘하게 됐어. 미지의 클래스가 된 것도 그 탓이군. 나라는 껍질을 뒤집어썼지만 엄밀히 말해 나는 아니야. 거짓된 영령(페이커)에 더해 가짜. 일단 역할을 걸치는 자(프리텐더)라고 불러야 하나. 흠. 이 녀석을 내버려 둘 수 없던 거군. / 므네모시네 : 그리고 당신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차장 : 필요 없어졌다고 사료되어 회수하러 왔습니다. / 므네모시네 : 하하하, 과연………. 상상 이상이네요, 마안수집열차(레일 체펠린). 제작자에게 부여된 물품이지만 말씀대로 이제 필요 없습니다. 가져가세요. / 차장 : 부탁드립니다. 지배인 대행. 확실히 회수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므네모시네 : 괜찮습니다. 이것도 가져가세요. / 마안이 잔뜩…… / 페이커 : 그런가……! 내 세계에서는 심장이 없는 남자가 쓰던 마안이다. 이쪽에서는 칼데아가 회수했던 건가. 므네모시네의 마안으로 동조해서 사용하고 있던 거군. 이런 사용법도 있었나. / 혹시 므네모시네는 마안을 써서 관측하고 있었어? / 므네모시네 : 메인 수단의 한 가지, 입니다. 일찍이 마리스빌리가 입수한 마안입니다. / 칼데아의 창시자……… / 차장 : 저희 세계에서는 마리스빌리 님이 마안 경매에서 낙찰받은 것입니다. / 페이커 : 그 마안 경매인가. 그 연고를 찾아 이 특이점에 왔던 거군. 마안수집열차(레일 체펠린)의 이유(와이더닛)이 마안이라니. 흥, 너무 뻔해서 시시해. 어차피 특이점도 곧 사라질 거야. 칼데아에 연락해서 너를 회수하게 해야지. 야, 왜 그래! (플레이어)! / 힘이 빠져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페이커 : 쳇, 수명이다. 기억으로서의 네가 분해되기 시작했어. 칼데아까지 서둘러야 해. / 므네모시네 : 보낼 필요가 있을까요? 거기 있는 분신은 어디까지나 (플레이어)의 일부입니다. 영혼, 정신, 육체의 세 요소. 그 정신의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만일 그것을 돌려보내지 않더라도 (플레이어)는 회복할 것입니다. 저와 접촉한 데이터로 말하자면 거의 모두 회복하고 있을 것입니다. / ……………… / 페이커 : 그게 사라져도 되는 이유가 되진 않아. 일어서라. 못 일어서겠다면 죽여서라도 일으킬 거다. 나는, 여기서, 너와 계약한 거야.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일어서라, (플레이어)! / 턱도 없는 소리를……… / 페이커 : 좋아, 일어났군. / 므네모시네 : 어째서입니까? (플레이어)가 잃는 기억은 마안수집열차(레일 체펠린)에 대한 일뿐이잖아요. 그리고 마안수집열차(레일 체펠린)의 기억 또한 정신의 일부가 경험한 것입니다. 본체에 흡수되어 버리면 경미한 기시감 정도로 그치겠죠. 그런 꿈을 꿨다, 정도입니다. 칼데아에도 관측되지 않은 이상 기록으로도 남지 않는 사건이에요. 그렇다면 그녀가 돌아가더라도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 페이커 : 의미는, 있어. 알고 있을 거다. 므네모시네. 너도 죽은 다 빈치랑 새로운 다 빈치는 다르다고 생각한 거잖아? / 므네모시네 : ………………. / 페이커 : 설령 기억이 거의 같더라도 그것뿐만이 아니야. 지금 여기서 싸우고 있는 이 녀석이 사라지면 역시 누군가가 사라지는 거야. / 므네모시네 : 그 누구도 기억하지 않더라도? 그녀 자신도 거의 잊어버리더라도? / 페이커 : 내가 기억하고 있다고 네가 말했잖아. 다음에 소환될 때도 나는 이 사건을 기억하고 있을 거라고. / 페이커……… / 페이커 : 꿈을 꿨다, 정도로 됐어. 기분 탓, 정도로 된 거야. 남는 건 그 정도로 됐으니까 이 녀석은 돌려보내야 해. 우리는 모두 꿈을 꾼 거야. 언젠가 땅끝의 바다를 본다는 꿈을. 꿈인 채로 사라졌다고 해도 좋으니 그 조각은 가지고 가야만 해. / 차장 : ………………. / 롱고미니아드가………! / 므네모시네 : ………가세요. 저는 이 성창을 진짜와 너무 비슷하게 만든 모양입니다. 특이점의 수정 시작과 함께 칼데아는 귀환했지만 붕괴하기 시작한 성창은 마지막 변이가 시작됐습니다. 이미 저와도 분리된 변이입니다. 어떻게 될지 연산도 불가능합니다. / 차장 : (플레이어), 페이커. 당신들께 길 안내를 해 드리겠습니다. 협력의 답례를 할 필요가 있겠죠. 타십시오. 저희의 마안수집열차(레일 체펠린)이라면 특이점 바깥으로도 탈출 가능합니다. / 므네모시네는! / 므네모시네 :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서 나갈 수 없습니다. 관측을 위해서라고는 해도 저는 이 특이점과 너무 깊게 연결됐습니다. 지금 제가 무리하게 나가려고 하면 또 하나의 저처럼 사라질 뿐입니다. / 므네모시네 : 저는 좋은 꿈을 꿨습니다. 저는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 차장 : 빨리, 이동을! / 페이커 : 서둘러, (플레이어)! / 므네모시네 : 자, 가세요. 바라건대, 당신의 여행에 행운이 있기를. / ………안녕, 므네모시네 / 차장 : 마안수집열차(레일 체펠린), 출발하겠습니다! / 페이커 : 뭐냐, 저건. 롱고미니아드가 더 변화하기 시작하고 있어………! / 롱고미니아드가 변화………? / 페이커 : 성창의 방어본능인가. 정말로 너무 충실하게 모방했군. 므네모시네. / 그럼………! / 페이커 : 내가 알고 있는 한 진짜 롱고미니아드는 강하게 구속되어 있어. 만약, 의 이야기다. 만약 롱고미니아드의 봉인 같은 게 없다면? 그리고 직전까지 성배로부터 무진장한 마력이 주입됐다면? / 성창에 성배에 마력을 주입……?! / 차장 : 저 성창은 텍스처를 붙들어 두는 닻입니다. / 차장 : 하지만 반전하면 텍스처를 개찬하는 그물이 될 수도 있죠. / 페이커 : 아마도 이 특이점이 아니라면 일어나지 않을 폭주다. 이 특이점에선 기억의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룰이 있다고 피드백에서 말했었잖아. 므네모시네가 비축한 대량의 기억이 롱고미니아드에 영향을 주고 만 거겠지. 일단 페이크 롱고미니아드가 아닌 네거 롱고미니아드라고 해야 되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차장 : 긴급 경보! 레일 바로 위에 대량의 적성 반응이 출현. 이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레일 위를 메워 버렸습니다. 아무리 마안수집열차(레일 체펠린)이라고 해도 저 정도 수의 적을 강제로 돌파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페이커 : 의도적………이라기보다 본능적이군. 이 녀석은 우리를 놓치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 특이점에 있는 것은 전부 자신의 마력 리소스라고 판단하고 있는 건가. 이 적성 반응은 므네모시네의 기억을 텍스처의 개찬으로 날조한 에너미군. / 차장 : 도망치지 않으려고 하면 반응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특이점의 수정에 휘말리게 되겠죠. / 페이커 : 썅, 요격하자, (플레이어)! 내 전차로 선행해서 앞에 있는 적들을 쓸어버리겠어! / 그런 게 가능해?! / 페이커 : 마력은 들지만 할 수밖에 없잖아! 따라와라! 그래, 여기서라면 내 보구도 전개할 수 있지! / 페이커 : 헤카테여, 이끌어 다오. 나의 이름은 거짓. 나의 몸은 그림자. 허나 이 허위를 긍지로 삼아 다시 한번 고삐를 쥐리라! 때려 부숴라! 『마천의 차륜(헤카틱 휠)』! / 하늘을 나는 전차……! / 페이커 : 타라! 꺼져! 송사리들아! (전투) 페이커 : 썅, 끝이 없네! 사라지고 있다고는 해도 세계 하나의 텍스처의 힘이 적에게 있어! 다리우스가 이끌던 페르시아군도 이것보단 나아! 아무리 그래도 이걸 다 상대하고 있을 순 없어! 야, (플레이어)! 정신 차려! / 조금………비틀거렸을 뿐……… / 페이커 : 쳇, 솔직히 말해! 전투에 버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야! / 싸워야………돌아갈 수 있어……… / 페이커 : 돌아간다……… 그래, 그렇군. 네 말대로야. 본체까지 돌려보내 주겠다고 나도 너와 약속했지. 끈질겨! 멈춰라! 썅, 마력이 부족해. 내 보구로도 이 숫자는……… / 차장 : 들리십니까? / 페이커 : 차장인가! 왜 그래! / 차장 : 현재 염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안수집열차(레일 체펠린)으로서 판단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여덟 개의 마안을 회수했습니다. 여기서 하나나 둘 정도는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 페이커 : 핫, 되게 통 크네. / 차장 : 물론 원통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배인 대행이 그리 말씀하셨으니까요. / 페이커 : 그림자뿐인데 의지를 잘도 알아먹는군. / 차장 : 알지 못하면 마안수집열차(레일 체펠린)의 스태프 역할을 수행할 수는 없으니까요. 쓸어버리겠습니다. 부디 주의하시길. / 열차의 눈이……열렸어?! / 페이커 : 마안수집열차(레일 체펠린)의 비장의 수단이다. 마안을 불태워서 그 위력을 수백 배·수천 배로 만들지. 지난번에 소환됐을 때는 저걸로 이쪽이 불러낸 숲째로 태워 버렸어. 문제는 특출나게 귀중품인 마안을 단 한 발로 다 태워 버린다는 점이지. 여기의 마안 경매에서 엘멜로이Ⅱ세가 경쟁한 건 5억 달러까지 갔어! / ……………! / 페이커 : 깜짝 놀라서 조금은 의식이 돌아왔냐? 그때는 거지 군주(로드)가 끈질기게 버텨서 말이야. 하지만 그 가격 이상으로 마안수집열차(레일 체펠린)이 집착하고 있는 물건이야. 차장도 지배인 대행도 필시 살을 도려내는 느낌이겠지! / 차장 : 특성, 염소(炎焼)의 마안을 장전 개시. 장전 완료. 마안 대투사 시퀀스를 시작합니다. 중심차량 릴카펠로, 마안과의 접속 완료. 해석까지…… …………3…………2………… …………1…………종료. 접속된 마안 특성의 연신성을 확보. 영질회귀형 렌즈 로즈아이 전개. 마안 대투사! / 페이커 : 하하하, 하늘을 도려냈나! 아군이 되니 듬직하군그래! 전방 레일이 열렸어! 돌파한다! 조금만 더 참아라, (플레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차장 : 아니요, 회피 행동을! 네거 롱고미니아드로부터 고에너지 반응! 포격이 옵니다! / 페이커 : 게다가 거물이 왔나! / 체온이 사라져 간다. 마치 새까만 물속. 숨쉬기가 괴로워졌지만 올라갈 방향조차 모르겠다. 피부 같은 건 진작에 녹아내렸다. 안구도 고막도 점막도 흐물흐물하게 풀어져 간다. 하지만 아직――― / 페이커 : (플레이어)! 자꾸자꾸! ………!!! 마안 대투사로도 부족해! 이러면 포문(열차)가 다 타 버릴 거다! 야, 정신 차려! / 아직………괜찮아……… / 페이커 :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자아가 붕괴하기 시작했잖아! 상태를 보니 상처의 아픔도 온전히 알지 못하게 되고 있군! 육체를 지니지 않은 지금의 네가 더 이상 무리를 하면 저승보다 깊은 어둠 속으로 떨어질 거다! /페이커 : 그런 곳까지 떨어져 버리면 아무리 나라고 해도 오르페우스의 흉내는 못 내! 위험해, 전차에 직격을! 크으……윽! 크헉…………! / 나를………감싸서………! / 페이커 : 나를 신경 쓰고 있을 때냐! 재정비를 해서 열차에 돌아가야 돼. 서둘러――― (플레이어), 한 가지, 지금 말해 둘게. 돌아가면 너는 본체와 통합될 거야. 하지만 본체 입장에서 그건 꿈을 꾼 거나 마찬가지지. 므네모시네도 비슷한 소리를 했지만 지금 너의 의식과 본체가 반드시 연속되는 건 아냐. 안 무섭냐? / ………무섭지 않아 / 페이커 : 그러냐. 너라면 그렇겠지. ………나는 기억하고 있어. 네가 본체와 통합됐다는 걸 죽음이라고 여기든 꿈이라고 여기든. / 페이커 : 나는 반드시 기억하고 있을게. 아아……그래. 너도 심장이 없는 남자도 나는 계속 기억하고 있어 주마. 그럴 거야. 돌아가라, (플레이어). 너는 살아라. 벌써 왔나. 잔존했던 오토마타에 스팀 고스트까지. 이 숫자면 내 보구로는 어쩔 도리가 없군. 마안 대투사로도 부족해……… …………. 그러니까 할 일은 정해져 있지. 후후, 기억을 유지하는 내가 아니라면 절대 생각지도 못할 선택이었어. 이건 내 보구가 아니야. 무리하게 쓰면 영기가 부서지겠지. / 페이커……… / 페이커 : 신경 쓰지 마. 칼데아에서 소환하면 돼. 말했잖아. 나는 기억하고 있을 거라고. 어때? 네 입장에서 그건 나냐. 기억이 연속된 같은 서번트라면 똑같냐? / ………그것도 너야 / 페이커 : 고맙다. 언젠가 네가 그렇게 말하며 맞아 준다면 지금의 나는 그것만으로도 안심할 수 있어. / 페이커 : ………아아, 지금의 나한텐 그걸 나라도 해도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이 선택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너와 그 녀석에게 감사를 표하지. 쉬고 있어라, (플레이어). 내가, 반드시 칼데아까지 데려가 주마. 자, 시작하자. / 페이커 : 진명위장. 영기등록 개찬 개시. 현재 클래스: 프리텐더로서 기반 날조. 잠재 클래스: 페이커로서 기반 해동. 가상 보구 설정. 경계기록대 재구축 완료. 그래. …………내 이름은, 이스칸다르. 정복왕 이스칸다르이니라! / 페이커 : 원정은 끝나지 않으리! 우리의 가슴속에 저편을 향한 야심이 있는 한! 개가를 외쳐라!!! 『왕의 군세(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 / 차장 : 거리에 사막, 밤에 태양이………! 그럴 수가………이건 심상풍경의 구현화………! 설마 고유결계! 아무리 신대의 마술사라고 해도! / 이스칸다르 : 핫핫핫핫하! 설마 네가 짐을 부를 줄이야! 유쾌, 유쾌! 설마 영령이 되어 이렇게 마음이 설레는 전장과 만나게 될 줄이야! / 차장 : 정복왕 이스칸다르!!! / 이스칸다르 : 좋아, 상대해 줘라! / 페이커 : …………나의…………왕이시여………… / 이스칸다르 : 그런데 헤파이스티온뿐만이 아니라 프톨레마이오스도 에우메네스도 안 나왔나. 으음, 이건 정말이지 쓸쓸하군. 아무리 짐의 군이라도 병사만으로는 제대로 된 힘은 못 낼 거다? / 페이커 : 예, 왕 본래의 보구, 그 수분의 1의 규모……… 유지 시간도 극히 수분 정도……… 왕의 이름을 빌려서 구령을 내려………나를 따라 주는 병사가 결계를 유지해 줘도, 이 정도……… 하지만 이것이, 제가 양보할 수 있는 한계였습니다……… / 이스칸다르 : 나 원 참, 너. 영기를 불태우고 있는 건가. / 페이커 : 계속 당신에게 여쭙고 싶었습니다……… 어째서, 라고……… 어째서 그런 유언을 남기신 겁니까, 라고. 어째서 후계자(디아도코이)가 다투게 만드는 빌미를 제공하신 겁니까, 라고. / 이스칸다르 : 아직도 듣고 싶나? / 페이커 : 아니요. 대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 그런 시간은 없습니다. 저는 약속을 지켜야만 합니다. 배신당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세계로부터 지식을 얻을 때마다 그렇게 생각했죠……… 하지만……… 하지만 지금은………! / 이스칸다르 : 분노하기에 앞서 할 일이 있다는 건가. 흐흠, 나쁘지 않은 상판이 됐구나. 좋다! 적은 이 세계를 개찬하는 성창의 영락한 말로. 그렇다면 상대하기에 부족함은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인격이 박탈되어 간다. 추억이 희박해진다. 자신이 인간이었다는 과거가 소실된다. 자신이 생물이었다는 기록이 상실된다. 여기는 따뜻하다(춥다). 여기는 어둡다(밝다). 영원과 찰나가 표리에 동거하고 있으며, 틀림없이 시간의 흐름도 정지하고 있다. 1초라는 말은 이상하지만. 하나를 셀 때마다 무언가가 부서진다. ■(자신)은 이미 이 어둠과 같다. 자기와 공간의 구별이 없으며 시간과 ■(자신)의 구별이 없다. 그래도. 그래도 일찍이 들었던 말만이 머물러 있다. 『―――나는 반드시 기억하고 있을게』 그 말을 부여안는다. 이제 어디서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을 의지해서 걸어간다. / ??? : 이쪽이다, 바보야. / ―――있을 리 없는 목소리가 들린 느낌이 들었다. 누군가의 기척. 오감 따위는 진작에 사라졌지만 마음이 느끼고 있다. 사라졌을 터인 발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끌어 주는 빛을 보고 눈을 찡그린다. 언젠가 이 꿈을. 그렇게 나쁘지도 않았다라며, 웃어넘기기 위해――― / 차장 : ………적성 반응, 모두 소멸했습니다. 네거 롱고미니아드의 간섭 범위에서도 탈출 완료. (플레이어)와 페이커는………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 아나운스 : 지금부터 마안수집열차(레일 체펠린)은 특이점 패치워크 런던에서 출발하겠습니다. 고객께서는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반복합니다. 지금부터 마안수집열차(레일 체펠린)은 특이점 패치워크 런던에서 출발하겠습니다. 부디 고객께서는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 버니언 : 있지, 저거 봐! 기차 씨가 하늘을 날고 있어! / 너서리 라임 : 정말이네………! / 잭 : 나는구나, 기차는……! 어, 저거, 진짜로 기차야? / 사카타 킨토키 : 골든하군, 저건. ………아아, 상당히 멀리 가는구나. / 셰익스피어 : 싸움은 끝났다. 음악도 끊겼다. *아직도 빛이 보이느냐?(Where is thy lustre now?) 아니요, 오늘만큼은 저 밤하늘에 찬란하게. / 여성 : 하늘로 올라가는 유성이라. ……후. 옛날이야기도 아니고. / 케리 : 그런가. 퇴거 직전에 내가 보는 광경은 이건가……… / 배비지 : 아아, 아아,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이게 무슨 일이냐. 저것은――― 저것은 생전의 나조차 꿈에도 생각지 못한 열차가 아닌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다빈치 : 에... / 다빈치 : 매년 발렌타인에는 뭔가 트러블이 발생하기 마련이라서. 이건 거의 확정사항이라고 생각해도 좋아. 그래서 우리는... 이 시기에 맞춰서 일부러 새로운 서번트를 소환. 일시적으로 칼데아의 리소스를 소비하여 우발적인 소환의 가능성을 배제한다. 그리하여 노리고 소환한 서번틀를 만전의 태세로 포위하여 예상되는 트러블을 최소화하자는 생각이지. 포우 : 폿포우! / 다빈치 : 사전의 준비도 지체없이 완료하여 이제 소환만 하면 되는데.... / 마슈 : 설마 발렌타인을 앞두고, 선수를 쳐서 소환하다니 생각지도 못햇네요. / 포우 : 포우... / [다 빈치는 노력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 : 으...으윽... 여긴 대체...? ... ... 아니 알겠습니다... 여긴, 인리계속보장기관 칼데아 그리고 저는... ... ... 서번트로써 현계...말로는 들었습니다만.... 이것이 현실이라면 저를 소환한 마스터는 어디에...? / ??? : 누군가가 소환된 기척이 느껴져서 와보았습니다만.. 설마 당신이었을줄이야 아니 딱히 현실에서 면식있거나 추억이 있는건 (아직) 아니지만, 그건 그거, 이건 이거 아무래도 저희들은 같은 속성, 세계의 영령인거 같군요. 이것도 기묘한 인연일지도 모르겠네요. / 빵봉투의 가디스 : 어서오세요 이방인. 저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아무르 : 오오...이 무슨... 마치 블랙기업이라는 것도 모르고 의기양양하게 입사해오는 신입사원처럼. 하지만...그래요. 그들을 만나면 분명 놀라실테지요. 왜냐면 칼데아에는 고금동서의 영웅과 신령이 집결해있으니까요. 한다스정도로 끝이 아니라구요? 한다스가 한다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 : (그러니까 즉 12×12이상?) 어. 그렇게 많이? / 아무르 : 네. 메소포타미아의 이슈타르 인도의 파르바티 켈트 출신의 핀막쿨, 퍼거스 막 로이 그리고... 쿠훌린 / ??? : ... ... 쿠 훌린...이라고 하셨나요. / 아무르 : 네. 뭔가 문제라도? / ??? : 으... ... .... 아니요 무엇을 들떠있나요. 인리를 지키는 영웅으로서...! 이걸론 안되요.. 아직 그를 만날수 없어! / 아무르 : 어라. 어디로 가시나요. / ??? : 저는 한번 이땅을 벗어나 마음을 정리해야만 합니다. 여행...그래요 여행을 다녀오겠습니다. 부디 찾지 말아주시길 / 아무르 : 예상 이상의 반응이군요 설마. 여기까지 일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정 그러시다면... 좋아요. 지금은 저에게 맡겨주시겠나요. 당신의 고민을 해결할 좋은 플랜이 떠올랐거든요 [암전] / (중략) 다빈치 : 그래? 그렇게 말해주면 마음이 편해지네 실은...당연하다면 당연한데 조금 우려스러운 사태가 발생했어. / 마슈 : 서번트를 소환한 어젯밤의 일입니다만... 아무래도 누군가에 의해서 레이시프트가 행해진 흔적이 있어요. / 다빈치 : 서번트가 소환되자마자 그러한 행동을 하기는 힘들어 칼데아의 내부에 협력한 자가 있다는 말인데... 너. 뭔가 할말은 있어? / 카렌 : 글쎄요. 할말이라고 해도. 저는 사랑의 신입니다만 동시에 성직자이기도 해서 길 잃은 양에게 길을 알려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행위가 아닌가요? / [길을 알려주다니?] / 카렌 : 본인을 위해서 자세한 사항은 생락하고 사정이 있어서 어떤 인물을 만날 수없다네요. 만나기 위해서는 동기가 필요☆라는 느낌? 그러한 분위기를 감지한 저에게 하늘의 계시가 내려왔죠. 때는 자그마치 발렌타인 이것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죠. 이유가 없으면 이유를 만들어라. 딱히 기쁠일도 없고 만날 이유도 없고 없고없고투성이인 실패한사회인이라도 우연히 최상의 초콜릿을 입수하면 그게 이유가 되는 것은 명백한 법. 왜냐면 최고의 초코이니까요. 상대가 누구라도 자랑하고 싶은것이 소녀의 본성. 변명의 필요성은 칼로리와 똑같이 0 머 그런... 그렇게 제안을 했습니다. / 포우 : 우포우... / 마슈 : 그래서 목적지로서 선택한곳이 16세기의 유럽인거군요 이 당시의 유럽이라면 카카오와 그 제조접이 유입되어 쇼코라틀은 귀족계급사이에 인기를 얻어 매우 유행하였다고 하네요. / 다빈치 : 유감스럽지만 내가 그걸 먹어볼 기회는 없었지만... 당시의 유행은 상상이 가. 그들은 새로운 것을 좋아했으니까. 그런데 아무르...아니 극상악마 카렌짱 눈치챘어? / 카렌 : 네? / 다빈치 : 초콜릿의 전신...쇼코라틀이 처음 유럽에 전래된건 1528년경이라고 알려져있어. 이번에 네가 행한 레이시프트 설정..그것보다 조금 전인거 같네. / 카렌 : 어머 실수 / [실수가 아니라] / 마슈 : 즉, 초콜릿을 찾으러 갔지만 간 곳엔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군요... / 다빈치 : 안됬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문제가 발생했어 그 서번트가 도착한 지점에 우연히도... 미속특이점이 발생해버린거지 머야. / [에에...] / 다빈치 : 극상악마 카렌짱 / 카렌 : 죄송합니다. 잔혹천사 카렌짱으로 부탁드릴게요. / 다빈치 : 잔혹천사 카렌짱 / 카렌 : 네 / 다빈치 : 뭔가 짚히는게 있지. / 카렌 : 네 / 마슈 : 아니 '네'가 아니라... / 카렌 : 네. 아무리 서번트라도 마력공급의 문제는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죠. 아무런 대책도 없이 단독행동을 계속하면 소멸은 피할 수 없읍니다. 그래서 저번 1년동안 우연히 발견해서 보관해온... 성배를 이렇게 시원하게 한병 출발전에 손에 쥐어줬죠. / 마스터&마슈&다빈치 : 영양 드링크처럼 말하지마!!!!! / 다빈치 : 미안하지만 마스터짱 이번 발렌타인도 너의 실력을 보여줄 때야 레이시프트한 서번트와 합류, 미소특이점을 수정. 그리고 어둠의 루트로 반입된 성배를 회수! 종합해서 클리어 해주시 바래! / [혹시 화났어?] / 다빈치 : 화나진 않았어 예상외의 사태에 머리는 아프지만. 아 그리고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 이번엔 해당 서번트를 좇아서 동시대에 레이시프틀 할거야. 단, 미소특이점이 발생하여 정확한 조정이 안돼 여기선 하룻밤이겟지만 저기선 몇일이 지났을 테지. 그 몇일의 로스가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모르지만... 부탁해 마스터짱 / [여러모로 불안하지만...] [일단, 힘내볼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다빈치 : 응. 좋은 대답이야. 그리고 이번 동반자는 2기의 서번트가 선출됬어. 이 2기와 협력하여 사태를 수습해줘. / 메두사 : 네. 메두사입니다. ...정말 저로 괜찬나요? 현지조사라면 다른 분이 적성에 맞을거 같은데... / [든든해] [잘 부탁해. 메두사] / 메두사 : 네 잘부탁드립니다. 마스터 현지인에게 물어보는건 잘 못하지만 전투에 있어서는 힘이 될 겁니다. / ??? : 마음에 안드네 / 메두사 : 움찔 / ??? : 그래. 마은에 안들어 어째서 작은 쪽의 메두사일까 어째서 우리들을 놔두고 작은 쪽의 메두사인걸까 / 메두사 : 어, 언니들.. 하지만..그... / 마슈 : 저기...두분도 이번탐색에 동행하는건가요? / 스텐노 : 후후. 그렇게 들렸어? 그럼 나도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었을지도. / 에우리알레 : 당연히 싫지. 그런 귀찮은 일. 하지만 이건 그거랑 다른 문제야. 이런건 말이지. 마슈 선택된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는거라고 / 스텐노 : 그래. 선택받고 우아하게 거절하는게 여신이라는 거잔아? / 에우리알레 : 맞는 말이쟈. 스텐노 그런데 정작 선택받은건 작은 메두사 열받아.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고른거야? / 메두사 : 아,아으으.... / ??? : 두명다.. 장난은 그정도 해둬. 귀여운 여동생이 걱적되는건 알지만. 마스터를 곤란하게 하는건 안되죠. / 스텐노 : 어머. 융통서없어. 일잘하는 여신이 왔나봐. 에우리알레 / 에우리알레 : 그래. 농담이 통하지 않는. 고지식한 여신이 왔어. 스텐노 / ??? : 스텐노. 에우리알레 이 두 여신은 지켜지는 것을 옳다고 보는 여신. 처음부터 탐색에는 맞지안죠. 하지만 안심하세요. 이번에는 저 / 아스트라이아 : 정의의 여신(레이디 저스티스)인 아스트라이아가 동행하니까요! / [저지먼트(물리)의 여신] [교섭에 있어서의 신뢰(물리)가 급이 달라!] / 아스트라이아 : 후후....서번트의 탐색에 미소특이점. 발렌타인에는 맞지 않는 일입니다만. 저는 욕망과 실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금성의 여신과는 달라요. 여신답게. 물리공격을 하지않는 방향으로! 신속, 동시에 엘레강스하게, 사건을 해결해보이죠! / 메두사 : 와...! / 스텐노 : (...이거 뭔가) / 에우리알레 : (..그래 뭔가) / 다빈치 : (엄청 플래그같아...) / 마슈 : (플래그이려나요...) / [플래그 일지도 몰라] / 아스트라이아 : 당신을 뭔가 말하고 싶은거라도!? / 다빈치 : 아니아니 설마. 믿고 잇어. 자 제군. 인사는 이제 충분할테지 잡단은 여기까지로 하고 레이시프트의 준비에 착수하지! / 마슈 : 선배...저는 여기 남아서 여러분의 백업을 당당할거에요. 부디 조심해서. 함께 하지모하는건 아쉽지만. 초콜릿을 준비해서 여러분의 귀환을 기다릴게요! / [매년 너무 열심히하는건 아닌지...] [무리하지 않아도 돼] / 마슈 : 그.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마슈 키리에라이트 적당히 힘내겠습니다.! / [레이시프트] / 다빈치 : 그런데 마슈 신경쓰이는게 있었는데 / 마슈 : 네 실은저도... / 다빈치 : ... ... 카렌짱은... 어디로 간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통신 통신...] [노이즈] 메두사 : 음. 연걸되지 않는 모양입니다. 통신상태가 나쁜걸까요? 아니면, 여기 미소특이점에선 기기에 어떠한 영향이? / [곤란하네] / 아스트라이아 : ...참 평소대로라면 평소대로네요 하지만 이런 사태에 대비해서 훈련을 받아오신거죠? 거기다 말할것도 없지만... 여기엔 2명의 여신도 있으니까요. 불안해할 필요따위 털끝만큼도 없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메두사 : 네. 제가 있는 이 지점은 반도의 남쪽. 바다 근처의 지역같습니다. 주변은 평온 그자체. 딱히 수상한 건 발견 못했습니다만. 이 방향...서쪽으로 나아가면 항구마을로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 : 거기 3명. 멈추세요. 그 모습으로 보아한데 여기 출신의 인간은 아닌것 같군요. 아니. 이 기척... 그 아이와 금발의 여자... 서번트군요. 아닌가요? / 아스트리아&메두사 : !! / ??? : 그리고 당신이 그 2기의 서번트의 마스터. ..대충 그런것 같군요 / 아스트라이아 : 마스터 물러나세요! 이 여성 어쩌면... 동류(서번트)인거 같습니다! / 메두사 : ! 그럼 이 분이. 목표 대상의 서번트! / ??? : 군더더기없는 무제중심의 이동. 마력의 회전. 완벽한 대응입니다. 이런 장소에서 서번트와 만날거라곤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것도 2기의 동시사역이라니. 고명한 마술사이거나 아니면.... / ??? : 먼저 전원 무력화하겠습니다. 그 이후에 다시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있겠네요. / [먼저 대화하지 않을래요?] / 아스트라이아 : 후후... 아니요 마스터. 이게 더 말이 통하는 겁니다. 저 쪽은 이미 거리의 조정에 나섰습니다. 네. 틈만 생긴다면... 이렇게!! / 아스트라이아 : 칫! / 메두사 : (방금은 완전히 아스트라이아의 사정권!) (저 서번트 빠르다!) / ??? : 그렇군요. 호언할만도 하군요. 당신과 대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아웃레인지에서의 전투는 저도 바라는 바입니다. / 아스트라이아 : 어머... 그건 아쉽네요. 하지만. 사정거리밖이면 저를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많이 얕보였네요. 저는 정의의 여신(레이지 저스티스), 아스트라이아. 어중간한 마술로는 저의 뇌를 흔들 수는 없습니다! / ??? : 신령 아스트라이아 천칭을 들고. 인간에게 심판을 내리는 그리스 신화의 여신...인가요. 하지만 여신이라고해도 "있는 그대로"의 규모로는 현계하지 않았을 터. 그 출력은 서번트의 영기에 맞춰진 것. 그리고 보구끼리의 싸움이라면. / ??? : 제가 이깁니다. / 아스트라이아 : (...!) (뭐죠. 이 의식앞을 가로막는 듯한 위압감은...!) / ??? : ... ... 자 전력으로 와주세요. 서로 일격. 그걸로...승패는 결정되겠죠. / (비명) / 아스트라이아 : !? / 메두사 : 이 비명은...! 마스터 저기에요! 마을 가까이에 있는 가도에서. 마차가 습격당해서! / ??? : 저건... 마을을 나갔던 상인의 마차! 큭...어쩔 수 없군요. 이 대화는 조금 후에. 아시겠나요. 당신들은 거기거 움직이지 말고... [가자 두명다!] / 메두사 : 네! / 아스트라이아 : 물론이에요! / ??? : ... ... 저들은 대체...? / [암전] / [적 1체를 확인!] [마력량은 극소. 가능해!] / 메두사 : 상대를 마차에서 떨어뜨릴게요! / 아스트라이아 : 여기서부턴...저에게 맡기세요! 거깁니다! / 괴물 : ....!! / 아스트라이아 : 이건...!? 바벨. 이 안쪽에서 흡수당하는 듯한 감각은..!? (※바벨 :조금 무겁네요. 라는 의미) / ??? : 떨어져! / ??? : 그 놈의 몸에 닿으면 안돼! 마력을 빼앗깁니다. / (타격음) / 괴물 : ...!! / 메두사 : 아스트라이아. 물러나세요. 여긴 제가 맡겠습니다! / ??? : 그 쪽 마스터. 상황은 보시다시피. 개입한 이상. 당신도 도와줘야겠습니다. / [나야말로 부탁해!] [협력해서 해치우자!] / (전투) / 괴물 : ...!! ...!! (소멸) / ??? : 후... / 메두사 : 에너미 소멸...아니 지면에 빨려들어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만. 방금 그 생명체는 대체...? / 아스트라이아 : 거기 당신... 감사합니다. 덕분에 살았어요. 하지만...어째서 적대하고 있던 우리들을? / ??? : 왜냐고 물어보면 저도 모르겠어요... ! 실례. 이야기는 나중에. / 상인 : 으...으..... / ??? : 늦었어요. 당했네요 이건. / 메두사 : 혹시..마력을 빼앗긴건가요? 방금 아스트라이아처럼? / 아스트라이아 : 확실히 방금 그 괴물에게 기술을 걸려고 했을 때... 한번에 대량의 마력을 잃은 것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방금 그건...대체 뭐죠? / ??? : 방금 마력이라고 말했지만, 정확히는... 노동의욕...아니 의욕라고 해야하나요. / 아스트라이아 : ... .. 거츠(의욕?) / ??? : 네. 당신은 그 사람처럼. 의욕을 빼앗긴 상태입니다. / [먼가 막연하네...] / 아스트라이아 : 의욕...생명력, 아니. 생존에너지라고 해야할까요. 듣고보니. 먼가...평소 컨디션으로 회복이 안돼요.../ ??? : 이렇게 되면 당분간 회복되지 않습니다. 얌전히 쉬고 계시는게 좋을 거에요. / 메두사 : 당신은 상당히 그 괴물에 대해서 잘 아시는 것 같습니다만... 저희의 목적과도 관계가 있을거 같네요. 이야기 해주실 수 있나요? / ??? : ... ... 당신들은에겐....말해도 괜찮겠죠. 악인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 [하지만 그전에...] [이름을 물어봐도 괜찮을까?] / ??? : 저는... ... ... 아니요. 저는 바제트.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 이 마을에서 경호원(아르바이트)로 고용된 주인없는 서번트. 클래스는 복서. 복서 서번트 입니다. / 마스터&아스트라이아&메두사 : (그 산타랑 같은 과야. 이사람...!!) / (암전) / 아스트라이아 : 흠. 그런 괴물이 돌아다니는 거면 조금 무거운 분위기라고 예상했습니다만. 생각보다 굉장히 활기차네요. / 메두사 : 네. 아이들도 기운이 넘쳐요. 괴물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은 없네요. / 바제트 : 방금 그 남성은 의사에게 맡겼습니다. 뒷일은 그 분에게 맡기고... 이 앞에 고용기간 동안의 숙소로 쓸 방을 제공해준 술집이 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거기로 가서 하도록 하죠. / (암전) / 술집주인 : 오 선생 수고했어! 또 한놈 처치했다며! / 바제트 : 아니요. 희생자가 나와버렸어요. 이러면 의미가 없습니다. / 술집주인 : 하하 신경쓰지마 마을까지 안들어오면 그걸로 충분해. 그런데...거기 아가씨들은 당신 지인인가? / 바제트 : 네 그런셈이죠. 갑작스럽지만 이분들이 쓸 방이 있을까요? / 술집주인 : 어 그건 상관없지만... 의외로 지인이 많구만 자네. 봐 저기도 한명 자네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 바제트 : 한명 더...? / ??? : 어머 늦었네요 여러분. / 아무르 : 낯선 곳에서 홀로... 불안에 떨고 있었답니다. 아 주인장. 계산은 저분들 앞으로. / 마스터&아스트라이아&메두사 : .. ... 왜 있는건데요!!!! / 바제트 : ... ... 특이한 분이시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플레이어네임'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바제트씨] / 바제트 : 네. 저야말로 저도 서번트로써 눈뜬지 얼마되지 않아서 익숙치 않은 것들이 많습니다만.... 여러분에게 협력할 수 있는 있겠지요. / 아스트라이아 : .... .... 방금부터 조금 신경쓰이는 일이 있는데 괜찮으신가요? 바제트 당신 설마.... 영령의 좌로부터 받아야 할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것 아닌가요? / 바제트 : ..... ..... 네....그렇습니다. 지금의 저는 생전.... 21세기에 살았던 인간으로서의 기억밖에 없습니다. 그 기억조차 어딘가.... 부분적으로 애매하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아스트라이아 : 뭐...당신에 대해선 대충 사정을 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이게 핵심입니다만. 이 괴물은 대체 뭐죠? / 바제트 : ..... ..... 이것 또한 제가 아는 만큼만 설명해드릴겁니다만. / 바제트 : 처음 목격한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인 것 같습니다. 갑자기 나타나서 마을에 들어와서 인간을 습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만. 그게 어떤 생물인지 어디서 나타나는지는 일절 불명입니다. 아는 것은 그것이 인간으로부터 의욕을 탈취하는 특성이 있다는 것. 느린 속도로 생각해볼 때, 다른 수단으로 이동한다고 해도. 그것들의 주거지 혹은 본체는 굉장히 가까운 곳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해도.... 무엇보다 저는 아르바이트. 이 마을을 떠날 수는 없습니다. 그 괴물의 조사는 전혀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 메두사 : 그렇군요.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은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괴물의 조사에 대해선 바제트 혼자서가 아니라.... 저희와 협력하면 마을을 지키면서 괴물의 정체를 조사할 수 있지 않나요? / 아스트라이아 : 네 그렇네요. 그 제안 나쁘지 않습니다. 주인 없는 서번트에 관해선 일단 보류해두고.... 마스터 괴물은 이 미소특이접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정체를 알아내거나 섬멸하는 것으로 사태의 수습을 노릴수 있지 않을까요? / [응. 그게 좋겠어] [2명에게 찬성] / 아무르 : 그럼, 일단 2팀으로 나위어 마을사람에게 이야기를 듣는 편이 좋겠군요. 마스터와 아스트라이아씨. 바제트와 메두사씨가 페어가 되어 밤까지 정보를 모아서 이 술집에 돌아온다.... 어떤가요? / 아스트라이아 : (은근슬쩍 자기는 제외시켰군요....) / 메두사 : (절대로 일하기 싫다는 의지가 느껴지네요.) / 바제트 : .... .... / 메두사 : 바제트? / 바제트 : 아, 네, 그렇지요. 누군가가 연락담당으로 남아준다면 그게 더 좋겠죠. 그걸로 상관 없나요, 마스터? / [오케이] [그렇다면 행동개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마을 주민 : 그 괴물? 그렇네, 어디서든지 나타나는 것 같은데. 내가 습격당한건 마을 북쪽이였어. / 아스트라이아 : 그렇군요. 증언을 모아본 바로는 신출귀몰인 것처럼 보이지만. 북쪽에서 습격당했다는 증언이 조금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 마을의 북쪽엔 뭐가 있죠? / 마을 주민 : 북쪽에 있는거라곤 우거진 숲박에 없어. 아 그러고보니 숲이라고 하면, 상당히 옛날 일인데 어딘가의 뱃사람이 그 숲에. 뭔가를 가져왔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었던 거 같은데? / [뱃사람....] / 아스트라이아 : 유럽의 뱃사람.... / [아니 단정짓는 건 좋지않아] / 아스트라이아 : 그렇네요... 그것보다 마을에 들어와서부터 신경쓰였던 건데. 당신도 마을사람도 그 괴물에게 습격당한 거죠? 그런 것치고는.... 평온하다고 해야되나 이말을엔 활기가 있네요. / 마을주민 : 아 그것 말인가. 그건 왜냐하면... 쇼코라틀덕분이지. / 마스터&아스트라이아 : 쇼코라틀? / (암전) / 어린아이 : 쇼코라틀이야! / 마을주민A : 쇼코라틀이 왔어! / 마을주민B : 아아...고마워라! / 아스트라이아 : .... ... 가끔 마을에 오는 신비한 남자가 주민에게 베푸는 쇼코라틀이라는 음료. 괴물에게 의욕을 빼앗긴 이들이 마시면 바로 기운을 차린다고. 솔직하게 말해서 수상하네요. / [그렇네] / 아스트라이아 : 하지만 좋은 타이밍에 마을에 와주었군요. 그남자의 모가지를 잡아서 모든 걸 실토하게 만들겠어요. / [최대한 온건하게 부탁해?] / ??? : 낄-낄낄낄! 자자, 모두 모여모여! 부자도 무일푼도 사이좋게 줄서라고! 아 하지만 등을 밀거나 새치기는 하지말라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라고 모두 지성있는 인간이잖아? 걱정하지마. 내껀 왠만해선 품절이 안되니까! 만족, 포만, 만심의 무한의 재고니까! 자자 마셔 마셔! 피로회복 스트레스 회복 부작용 주의! 요즘 여자들에게도 유행확정! 맛있고 맛있는 쇼코라틀이야! / [실례지만] [칼데아 관계자이신가요?] / ??? : 응? 그런데? 이런 선행은 칼데아말고.... (아 큰일이다. 칼데아 왔잔아) 아니요. 전 지나가던 초콜릿의 정령입니다요. / 아스트라이아 : 어딜봐도 수상한 자네요. 당신 여기서 뭘하고 계시죠? 괴물에 대해서 아시는 바가 있다면 이야기를 들어드리겠어요. 하나도 빠짐없이. 여기서 고백하시지요. / 초콜릿의 정령 : 머야 무섭... 아....머 그건 둘째치고. 그 팔꺾기를 잘할 것 같은 아가씨? 가만 보니 낄낄낄 당신 뒤에..... 괴괴괴괴물이!!!! / 아스트라이아 : 당신말이야. 분명 관절기도 못하진 않지만 그런 단순한 함정에 걸릴 리가 없잔아요. 말하기 싫다면 바라시는대로 플라잉 역십자 팔꺾기를.... / [뒤에 뒤에!] / 마을주민A : 괴물이 나타났다!!! / 마을주민B : 모두 빨리 도망쳐! / 초콜릿의 정령 : 호랑이도 제말하면 이라고들 하잖아? 그런 고로 오늘은 이만 폐점. 그럼 또 들러주세요. 뒷처리 부탁해! / 아스트라이아 : 저...저 대머리 인형이! / 괴물 : .....!!! / [응전하자!] [아스트라이아, 할 수 있겠어?] / 아스트라이아 : 마스터 저를 누구라고 생각하고 계시죠? 완전하게 힘이 돌아오지 않아도 이정도의 상대에게 주도권을 뺏기지는 않습니다! / 메두사 : 마스터 아스트라이아! 늦어서 죄송합니다! / 바제트 : 설마 이런 마을안쪽까지 들어올 줄이야! 마스터 도와주세요! 이놈들을 마을에서 쫓아내겠어요! / (전투) / 아무르 : 어머 여러분 어서오세요. 수확은 있었나요? 저는 여긴 몇분에게 고백성사를 하고 사례를 받은 거밖에 없습니다만 / 술집주인 : 부탁이야 제발 그만둬. 기억하기 싫은 일은 말이야! 술 마시고 잊는 거라고! / 아스트라이아 : 참나! 가증스러운 대머리가! 다음에 만나면 입을 열기전에 졸라 죽이겠어요! / 바제트 : 흠.... 쇼코라틀을 배급하는 남자에 대한 소문은 저도 들었습니다만, 어째서인지 제가 마을에 있을때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누구일까요? / 메두사 : 혹시, 그 사람도 칼데아 소속의 서번트라고 한다면. 아무르처럼 레이시프트로 온걸까요. 아니면 누군가가 성배를 사용해서 이 미소특이점에서 소환을? / [이런 상황입니다] / 아무르 : 그렇군요. 뭔가 재밌어지네요. 그 대머리?도 흥미가 있습니다만, 괴물에 관한 정보는 어떤가요? / 아스트라이아 : 그거에 관해선 다소 수확이 있었습니다. 마을 북쪽의 숲. 이전에 뱃사람이 무언가를 가져왔다는 그 숲을 조사할 가치는 있어 보여요. / 메두사 : 그렇군요. 숲인가요. 지금 당장 가고싶지만. 조사를 시직하는 건 날이 밝고 나서가 좋을 거 같네요. 접촉하는것만으로 마력...이 아니라 의욕을 가져간다는 특성은 야간에는 충분히 위협적이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아스트라이아 : 굉장히 한이 서린 울음소리였습니다만. 이렇게 확실하게 들리는 거살면 그리 멀지 않은 곳일지도 모르겠네요. / 메두사 : 아! 여러분 저길 봐주세요! 저건 오두막...인가요? 하지만 어째서 이런곳에? / 아스트라이아 : 아무도 없네요. 실내의 상태를 보니 한동안 사용된 적이 없어보이네요. / ??? : 으어어엉 으어어엉 / 메두사 : 아니요 기다려주세요. 저 구석에 누군가가... / ??? : ..... ..... / 바제트 : 선원의 복장을 한 남자의 유령? 이 울음소리의 주인은 역시 망령이었나요. / 메두사 : 아 설마.... 이 숲에 뭔가를 가져왔다는 뱃사람인가요? / ??? : ....! ....! / 바제트 : 음. 온몸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네요. / [당신들 내가 보이는거야?!] / 아스트라이아 : 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안타깝게도 하나도 들리지 않지만. / ??? : 으어어어엉 / 메두사 : 사라졌습니다. 사라지는 순간 손가락을 가리키면 뭔가를 알려주려는 것 같았습니다만. / 바제트 : 아마 책상위에 있던 이거겠지요. 아무래도 수기같네요. 흠. 항해일지가 아니라 회고록같은 걸까요. 문제가 있었떤 선장 밑에서 일했는지 몇장에 걸쳐서 불평불만이 빼곡히... / 아스트라이아&메두사 : ..... ..... / [단정짓는건 좋지 않아] / 바제트 : 이것에 의하면 그는 다른 대륙에서 신기한 열매를 발견했다는군요. 현지인이 소중하게 여겼던 열매에 선장은 흥미를 가지지 않았던 것 같지만. 이건 돈이 될꺼야라고 생각했던 뱃사람은 열매를 어찌저찌 가져와서... 한탕 벌려고 생각했다네요. / 아스트라이아 : 신기한 열매? 지금 이야기 이 사건과 관계가 있을까요? / 바제트 : 글쎄 어떨까요.... 남자는 교섭에 응해줄 현지인을 찾아서 결국 접촉을 시도했다는군요. 조금 수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교섭을 계속하여 어떻게든 몇알의 씨를 입수했다. 수기에는 그렇게 적혀있습니다. / 메두사 : 열매가 아니가 씨앗뿐인가요. 선원은 그 씨를 어떻게 했나요? / 바제트 : 그 씨를 이 땅에 들고온 남자는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게 이 숲을 시작해서 마을에서 떨어진 장소에서 몰래 재배를 시작했다는군요. 열매에는 테오브로마라고 이름을 붙이고 정기적으로 돌봐준 것 같습니다. / 아스트라이아 : 테오브로마(신의 열매) 그리스어네요. 후후 막되먹은 뱃사람치고는 상당히 좋은 센스를 가지고 있군요. / [어라 테오브로마?] [그거 분명] / 메두사 : 마스터 씨앗에 대해서 신경쓰이는게 있으신가요? / [뭐였지] / 바제트 : 아 아직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후로도 테오브로마를 돌보고 있었지만 겨우 싹이 나왔을때가 되어 큰 병을 앓은 남자는 오랫동안 이 땅을 떨어져야 했습니다. 그리고 겨우 돌아왔을 때는 이미 테오브로마의 싹은 시들어 있었다.... / 메두사 : 시들었나요. / 아스트라이아 : 뭔가 실망스럽군요. / 바제트 : 수기의 나머지 페이지엔 원망스러운 말로 차있네요. 뭐가 어디에 심어도 OK야. 방치해도 간단하게 자란다야. 그 수상한 차림을 한 현지인자식. 잘도 속였겠다. 라나 뭐라나. 수기의 마지막 글자는 엄청 흐트러져서... 이걸로 끝이네요. / 메두사 : 그렇군요. 방금의 망령은 누군가에게 들어주었으면 했던거군요. 원념이 되어서 이땅을 떠나지 못하고 계속 머물러 있었던 걸까요. 제멋대로인 이유지만 불쌍하다면 불쌍하네요. / 아스트라이아 : 흠. 괴물이 뭔가 관계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이야기는 아닌건가요. 솔직하게 말해서 시간낭비였네요. / ??? : ....!!.....!! / [맹렬히 항의하고 있어] / 아스트라이아 : 메두사. 그 낫은 불사죽이기 잖아요? 한번에 싹둑하고 해버리세요. / 메두사 : 어...그건 좀. 나중에 아무르를 부르죠. 하늘로 돌려보는거라면 전문가가 좋겠죠. / 아스트라이아 : 어머... 여자괴물 메두사치곤 상냥하시네요. 아니요 어른이 되기전인 당신은 그런 성격이란 말일까요. 그렇다면 뒷일은 에로스(아무르)에게 맡기죠. 저희들은 숲의 탐색을 재개해서... / 바제트 : 쉿 조용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메두사 : 역시 이 숲이 틀림없는 것 같네요. 또 누군가를 습격하고 온걸까요? / 바제트 : 아무르가 마을을 지켜주고 있지만 가도는 무방비합니다. 빨리 본체를 발견해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 아스트라이아 : 괴물들이 향한 곳에 그놈들의 둥지가 있을거 같네요. 놓치지 않도록 뒤를 쫓아가보죠. / ??? : ....!(끄덕) / [안데리고 갈거거든요?] / ??? : ....!? (암전) / 바제트 : 이...이건!? 아스트라이아 : 이 끔찍한.... 나무는 뭐죠!? 이런것이 자연계에 존재한다곤 도저히 생각할 수 없어요! / 바제트 : 혹시 이게.... 방금 수기에 적혀있었던 테오브로마의 나무...인걸까요? / [테오보르마는 분명] [카카오의 별명이었던거 같은] / 아스트라이아 : 카카오? 이게 카카오 나무라구요? 선원이 가져온건 카카오의 열매였던 건가요!? 하지만 수기에 의하면 심었던 씨앗은 시들었던 거 아닌가요? / 메두사 : 여러분 저걸 봐주세요. 방금 그 괴물이... / 바제트 : 지면에 넘친 검은 액체에 괴물들이 녹아들어가? / 아스트라이아 : 그것과 동시에 저 나무가 활성화되는것을 느꼇습니다. 그렇군요. 파악했습니다. 괴물들은 저 나무의 단말로서 활동하여 인간의 의욕을 빼앗아 그대로 나무에 돌아가는 것으로 훔친 의욕이 나무의 양분이 되는거에요! ........ 이렇게 말하니 바보같은 이야기로 들리네요. / 바제트 : 즉, 괴물들은 사람들로부터 의욕을 빼앗아 그 의욕을 양분으로 삼아 자신들의 나무를 성장시키고 있다는 말? 큭...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메두사 : 더이상 의심할바가 없습니다. 이 나무야말로 미소특이점의 원인 지금 당장 배제하고 싶지만 접촉하면 아스트라이아처럼 이쪽의 전의가 빼앗겨버려요. 어떻게 공략하죠 마스터? / [거리를 둔채로] [다가가지않고 처리, 가능해?] / 아스트라이아 : 상당히 어려운 오더를 하시는군요. 하지만 좋습니다. 메두사 바제트 아시겟나요? 3명이서 타이밍을 맞춰서.... / 바제트 : ..... ..... / 아스트라이아 : 바... 바제트 당신 무슨짓을!? (회상) / 어린아이 : 하지만 우리들도 괴물과 싸울수있도록 몰래 맹훈련을 하고 있으니까 말이아. 강해지면 마을 사람들도 형도 우리들이 지켜줄게! / 바제트 : 힘없는자들로부터 아니 꿈을 꾸는 어린아이로부터 그걸 빼앗는 행위는 상식있는 어른으로서 간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와 같은 인간도 그정도는 압니다. / [바제트씨] / 바제트 : 테오브로마의 괴물들이여 저는 아무래도 저답지 않게.... 아주 조금 흥분해 있습니다. 지금의 저로부터 의욕을 빼앗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가차없이 그렇게 하세요. 하지만 이쪽도 그렇게 간단하게 빼앗길 생각은 없습니다! (괴물을 쓰러뜨린다) 아스트라이아 : 하아.. 바제트 당신도 일단 마스터로서의 경험이 있잖아요? 이 분과 팀이 된 서번트는 조금 동정이 가네요. / 바제트 : 아스트라이아 / 아스트라이아 : 하지만 칼데아 있는건 모두 오지랖이 넓은 자들뿐 혹시 소환될 의향이 있다면 팀 플레이엔 익숙해지세요. / 메두사 : 네, 저로서도 위험해서 못봐주겠네요. 우직한 바제트가 의지해야될 건 완력이 아니라 우리들 같은 선배캐릭터입니다. / 바제트 : 음.... 단독으로도 뭔가 할 수 있을거 같은 분위기였지만..네 그렇네요. 여러분들의 협력을 부탁합니다. 그걸로 상관없나요? 리츠카? / [물론] [위험한 나무는 벌목이다!] / 바제트 : 후후... 좋은 얼굴을 하고 있네요. 칼데아의 마스터. 그렇다면 마스터의 선배로서 여기선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겠지요. / 괴물 : ....!! ....!! / 바제트 : 자...길을 비키세요. 나쁜 짓을 하는 괴물 나무따위 이 주먹으로 때려 눕혀 주겠습니다! (전투) 괴물 : ....!!....!! / 메두사 : 전방 클리어! 나무의 본체가 보입니다! / 아스트라이아 : 그렇다면 이런 인사는...어떤가요!? 큭...! 간드로는 본체에 않닿는건가요!? / 메두사 : !! 나무 안쪽에 고밀도의 마력반응 여러분 물러서세요! 엄청난게 옵니다! / 바제트 : ....! 이 마력량.... 상대의 필살기가 틀림없어! 그리고 이 거리라면! 리츠카! 여기서 보구를 발동합니다! / 메두사 : 보구!? / 아스트라이아 : ...읏! (보구의 대결이라면 내가 이긴다..) (바제트는 그때 그렇게 단언했어요. 그렇다면 그녀의 보구의 정체는!) / 바제트 : "늦게 발해 먼저 베는 것(앤서러)" / 아스트라이아 : (상대의 큰 기술에 맞추는 영격보구!) / 바제트 : 『프라가(참하는)一一라흐(전신의 검)』!! / [해냈다!] [멋잇어요 선배!] / 메두사 : 그 거목이 뿌리부터 잘렸어.... 엄천난 위력입니다. 현대의 인간인 바제트가 이정도의 보구를 가지고 있다니.... / 아스트라이아 : 그렇군요....그런 거군요. 신화의 시대에서 현대까지 사람의 손에 의해 이어진 신비의 하나. 갓즈홀더(전승보균자) 이렇게 직접 조는건 처음이군요. 아무리 신령이라도 상대도 신비 부딫히면 어떻게 됬을지.... / 바제트 : 후우... 어떻게든, 해냈군요.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아스트라이아 : 뭐, 어떻게 된 일이죠!? 저 나무는 완전히 무력화 했을텐데! / 메두사 : 아니요 저 나무...! 넘어진 나무가 재생을 시작했어요! / 바제트 : 그런....바보같은! / [큰일이야!] [점점 늘어나!] / 아스트라이아 : 큭! 어쩔 수 없어요! 여긴 일단! / ??? : 아 저기요? / 아스트라이아 : 하? / 초콜릿의 정령 : 여기 있으면 위험하니까 좀 물러나주실래요? 자자 좀더 이쪽으로 와주세요. / 아스트라이아 : 다,다,당신! 그 때의 대머리 읺여!? / 메두사 : 보기만해도 수상합니다. 수상한 자입니다. 수상한 사람인가요! 먼가 대책이 있나요! / 바제트 : 무, 물러나면 되나요? 이정도면 되나요? / 초콜릿의 정령 : 네네 정확해 그정도가 딱 좋아. 그럼 오케이! 그렇다면 부탁해요! / 메두사 : 으... 이건.... 쓰러진 나무와 괴물 무리 전부 소멸했습니다. / [방금 그 빛은?] / 아스트라이아 : !! 거기 당신 멈추세요! 대체 누구죠!? / ??? : .... .... / 아스트라이아 : 뭣!? / 메두사 : 그런 설마!? / [바제트씨가] [2명?] / ??? : ..... 또 만나도록 하죠. / 초콜릿의정령 : 어이쿠. 여기서 결착을 내는건 아닌가. 뭐, 순서란게 있으니까. 낄낄낄 뭐 그런고로! 작별이야 제군! 또 만나자! 아디오스! / 바제트 : 저건... 저건 나였어. 내가 또한명 있어!? / (암전) / [어떻게든 돌아왔네] / 메두사 : 네 하지만 바제트와 닮은 그 사람은. 대체 누구일까요. / 아스트라이아 : 바제트 당신 정말로 짚히는데가 없어요? / 바제트 : ... ... 죄송합니다. 저도 조금 혼란스러워요. 그리고 그 빛 그 위력. (프라가라흐...인건가요?) (그것도 전승이전의 신대의 오리지널이란 말인가요..) / 술집주인 : 어이 선생 숲 조사는 어땟어? 하하 그 얼굴은 아무래도 실패였던 거 같군. 뭐 기운차리라고 지금은 그런것보다 / 아무르 :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무사히 원인을 없앴나 보군요. 간단하지만 축배를 준비했습니다. 여기로 오시죠. / [얼레] [어째서 그걸] / ??? : 아. 안녕하세요. 여러분 생각보다 늦으셨네요. 저 너무 빨리 왔나요? 자 이쪽으로 요리가 식어버려요. 마스터&바제트&아스트라이아&메두사 : .... ... 뭐야 이사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마나난 : .... .... 네. 지금의 저는 바제트의 언니 같은것. 전부 이야기해드리죠.... / 바제트 : 누구 누구의 언니입니까!? 그 말, 정말로 필요했던 건가요!? 애초에 마나난은 남성. / 아무르 : 빙의체로 선택받은 대상에 따라선 성별이 바뀌는 일도 종종 있는 일. 바제트 일단 진정해주세요. 화내는 건 이야기를 듣고 나서도 늦진 않겠죠? / 바제트 : 음.... 알겠습니다. 먼저, 이야기해주세요. / 마나난 : 그건. 그래요 제가 칼데아에서 도망간 그날. 어떤 사정으로 칼데아를 떠날 필요가 있었던 저는. 거기 있는 아무르의 힘을 빌려서 이 땅에 레이시프트했습니다. 받은 마력 리소스, 성배가 있으면 한동안의 현계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천천히 시간을 들여 자기계발을 해볼까 하고...그렇게 생각했을때 그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 아스트라이아 : 목소리 말인가요. / 마나난 : 그건 자칫 바람에도 날아갈 것 같은 너무나 약하고 가는 목소리. 그 목소리를 따라서 저는 발견한겁니다. 시들어서 죽음을 기다리는.. 작은 새싹을. / 메두사 : 그건! 설마 숲에서 봤던 수기의 테오브로마의 싹? / 아스트라이아 : 시들었다고 생각했던 싹이 간신히 살아있었다라는 말인가요. / 마나난 : 모든 생명을 구하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 못본 척하고 넘어갔어야 됐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베푸는 자. 어떻게 넘어갈 수가 있겠습니까. 필사적으로 살려고 하는 작은 싹에게 아주 조금의 생명을 줄려고 했을 때. .... .... / [어떻게 되었죠] / 마나난 : .... .... 빼앗긴 겁니다. 성배가 가진 리소스의 전부를. / 바제트 : 그런! 믿을 수 없습니다! 너무나 바보같은 이야기에요! 겨우 식물의 씨앗 하나가 그런 일이 가능할 리가! / 마나난 : 어째서 그렇게 되었는지 그건 저도 모릅니다. 혹은 그저 성배를 소지하고 있던건 저만이 아니라. 싹의 살고자 하는 필사적인 소원을 성배가 선택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성배를 얻은 테오브로마의 싹에 의해서 이 땅은 미소특이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세계가 변모하는 순간에 그 자리에 있었던 영향일까요. 정신을 차리니 저와 바제트 이 두명이 동시에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 아스트라이아&메두사 : .... .... / 아무르 : ..... ..... / [.......] / 마나난 : 그 후... 충격으로 저희들은 뿔불이 흩어져 제가 눈 뜬건 여기서 멀리 떨어진 곳. 사태의 수습을 위해서 저는, 다른 테오브로마의 나무를 쓰러뜨리며 바제트의 행방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으로 짊어진 짐을 하나 내려놓은 셈이죠. / 메두사 : 기...기다려주세요. 나무를 쓰러뜨리며? / 아스트라이아 : 숲에 있었던 나무가 본체가 아닌 건가요? 다른데도 똑같은 나무가 존재한다는... / 마나난 : 네 이때까지의 제가 대처한 나무는 처음에 접촉한 것을 포함해서 세 그루. 그 어떤 나무도 성배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아마. 각지에 심겨진 그 나무는 네트워크처럼 뿌리를 넓혀. 인간에게서 빼앗은 활력이나 성배를 이동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아스트라이아 : 괴물을 탄생시키는 마루, 긜고 복수의 나무가 연결된 네트워크. 성배를 사용한 것이라면 그건 굉장히 성가시네요. / 마나난 : 네 그래서... 노리는 것은 성배를 가진 본체 단 한 그루. 그것을 찾아내어. 완전히 없앨 겁니다. 원래라면 저의 미숙함 때문에 발생한 사건입니다만. 부디 여러분의 힘을 빌려주실 수 있나요? / 아스트라이아 : 후후 갑자기 겸손해지셔서 무엇을 말하나 싶었는데. .... .... 애초에 저희들읜 목적은 이 미소특이점을 수정하는 것. 부탁받지 않아도 할 겁니다. 이 정도의 일은. / 메두사 : 네. 아스트라이아가 말한 대로입니다. 또 한가지의 임무였던 주인 없는 서번트의 탐색은. 마나난과 접촉한 것으로 해결했다고 봐도 좋겠죠. 문제는 나머지 하나 뿐. 그걸 해결하는 것으로 임무는 완료입니다. / 아무르 : 그렇군요. 그 분의 이야기 진실이라면. 테오브로마의 본체에서 성배를 회수하면. 이 미소특이점도 수정되겠죠. 하지만...네, 무엇이 일어날지 아직 모르기 때문에. 저는 계속 서포트에 전념하여 상황을 감시하도록 하죠. 상관없죠. 리츠카? [응?] [그걸로 부탁드립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바제트 : 리츠카.... 이제 괜찮습니다. 못볼 꼴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녀를 이길 수 없었어요. 거기다가.. 그녀의 힘도....저에게 깃든 힘도... 같은 해신의 것이라는 것을 이해버렸습니다. 어째서... 이런 일이 발생해버린건지. / [마나난은 자신을 선택하지 않는다] [그건 무슨 의미야?] / 바제트 : 저는 이때까지 계속. 이 주먹을 휘두르는 의미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거울에 비친 듯한 자신(마나난)을 마주하고 나서... 저건 너무나 나와 다른 존재라고...그렇게 이해하고 나니.. 저는.... .... .... 예전에 너무나도 예전 일입니다만. 어린아이일 때 읽었던 책중에 영웅들의 옜날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종종 등장한 것이 해신 마나난 막 리르였습니다. 빛의 신 루, 에린의 지고왕 코르막 그리고 영웅 디어뮈드 오디나. 마나난은 그들에게 아낌없는 애정과 귀중한 마술도구를 나누어줬습니다. 무상의 사랑과 신뢰가 거기엔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합리적으로 움직일 뿐인 그냥 인간입니다. / [.......] / 바제트 : 봉인지정집행자...그렇게 불린 마술사를 아시나요. 받은 의뢰를 감정을 배제한채 그저 사냥꾼으로서 목표인 마술사를 사냥한다.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는 그런 세계에 살았습니다. 아무리 주먹을 휘둘러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쓰러뜨리고 빼앗는 것 뿐. 베푸는 자인 마나난이 저를 선택한다? 그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 [하지만 바제트씨는] [아이들을 위해서 싸워줬어] / 바제트 : 그건.... 눈 앞에서 습격당했으니까 도와준것... 부탁받았으니까 경호원이 되서... 이유가 있어서 한 일일 뿐입니다. 물에 빠진 개를 보고 몸이 멋대로 움직인 것과 같습니다. 지성 있는 인간의 단순한 조건반사입니다. 언제나, 그것뿐입니다. / [분명 누구나 그렇게 하고 싶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야] / 바제트 : ..... ..... 리츠카. 부디. 당신의 입으로 듣고 싶습니다. 주먹을 휘두르는 것 밖에 재능이 없는 그런 저에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나요. 예를 들어서, 누군가의 꿈을 지킨다거나. 그런 위대한 일을... / [응] [분명 가능해] / 바제트 : ..... ..... 후후... 고마워요 리츠카. 조금 기분이 나아졌습니다. 제 안의 응어리가, 조금 작아진 듯한. .... .... 숙소로 돌아가죠. 아침이 되면. 마나난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마나난 : 바제트. 당신은 어떤가요. 바제트 : ..... ..... 그런. 그런 망언을 믿으라고 당신을 말하고 있는건가요. 메두사 : 바제트? 바제트 : 저는 이 자의 말을 믿지않습니다. 왜냐면... 진짜 마나나이라면 저를 빙의체로 삼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짜 마나난은] [바제트를 선택하지 않는다고?] / 바제트 : 우연히 거기에 있었던 저의 모습을 본따서. 마나난의 이름을 사칭하여. 성배를 사용한 계획을 위해서 연기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건 간단히 배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아닙니다. / 마나난 : 확실히 당신 말대로 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의 탐색에는 서로의 협력이 필요한 것도 사실. 그렇다면 바제트 어떻게 하면 저를 믿어 주실건가요? / 바제트 : ..... ..... 마을 밖으로 가죠. 여기서 싸우면 건물이 부서지니까요. (암전) 바제트 : 룰은 간단합니다. 저의 신뢰를 얻고 싶다면 저와 싸워서 그 실력을 증명해주세요. 저따위에게 진다면 결국은 해신의 이름을 사칭한 가짜라는 것. 그걸로 상관없으시죠? / 마나난 : ..... ..... 저 문득 생각이 났는데. 이렇게 싸워서 철저하게 때려 눕혔다고 해서, 당신이 저를 믿어준다는 건 말이 안되지 않나요? / 바제트 : 조용히 하세요. 벌써 이겼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하지만 최소한. 당신과 대련하는 것으로. 그 힘이 진짜 해신의 힘인지 판단할 수 있겠죠. / 마나난 : 그 대답은 이미 나와있는 것 아닌가요? 당신도 생각한 적이 있겠죠. 일개 마술사가 영령이 될 리가 없다고. 서번트로서 현계하려면 다른 요소가 필요하다고. / 바제트 : 읏! / 마나난 : 그리고 지금. 자신에게 깃든 힘은 다름이 아니라 해신의 가호가 아닌가라고. 아닌가요.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 / 바제트 : ..... ..... 이제. 됐겠죠. 이야기는 여기까지. 저는 제 자신의 주먹으로써 마나난의 이름을 사칭하는 당신을 쓰러뜨리고. 증명해보이겠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전부 거짓말이라고. / 마나난 : .... ....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의사 서번트락 아니라 바다를 다스리는 자로서. 당신의 격정을 전부 받아내겠습니다. / (전투) 바제트 : 크. 윽!! / [바제트씨!] / 바제트 : 오지마세요! .... .... 이미 결과는 나왔습니다 이 승부는, 저의....패배네요. / 마나난 : 당신을 위하는 마음이. 당신을 상처입힌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로 조금은 저를 믿어주시겠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바제트 : 윽!! 으.... 으아아아아아아! / 메두사 : 바, 바제트!? 어쩌죠 마스터! 쫓아가는 게 좋을까요!? / 아무르 : 가능하면 놔두는 것이 좋겠죠. 지금은 그게 최선입니다. .... .... 정말로...바보같은 사람. / 아스트라이아 : 마을 쪽으로 달려갔으니까 분명 숙소로 돌아올 거에요. 음. 뭐라고 해야할까요. 이럴 때는 혼자 있게 두는것도 상냥함입니다. 메두사. / 메두사 : 그런가요.. 그...런건가요. (중략) / 바제트 : 좋은 아침입니다! / 아무르 : 어머 의외로 빨리 복귀하셨네요. 바로 아침식사를 준비시키도록 하죠. / 메두사 : 바제트! 그, 이제 괜찮으신가요? / 바제트 : 네. 걱정을 끼쳤습니다. 어젯밤 충분히 잔 덕분에 보시는 바와 같이 몸도 마음도 만전의 태세입니다. / 아스트라이아 : 질릴정도로 튼튼하시네요. 영혼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 걸까요. 뭐 그런 단순함은 싫진 않습니다. / 마나난 : ..... ..... / 바제트 : 마나난 당신 말의 모든 것을 납득한것도 당신의 모든 것을 믿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당신이 마나난인 것은 인정합니다. 어떠한 경위가 있는지는 놔두고, 제가 당신의 빙의체인 것도. 지금은 그걸로도 충분한가요. / 마나난 : 네 어젯밤에 비하면 엄청난 진전입니다. 당신의 성장을 볼 수 있어서 저는... 아니요 언니는 기쁘게 생각합니다. / 바제트 : ..... ..... 사람이 저자세로 나가니까, 누가 누구의 언니인가요! / 아스트라이아&메두사 : 에에.... / 바제트 : 밖으로 나오세요 마나난! 어제의 결판를 지금 당장 짓도록 하죠! / 마나난 : 에에 승부는 이미 끝났지 않나요. 몇번해도 소용없다고 생각하는데요. / 바제트 : 격투기라면 2선제 아직 한번졌을 뿐입니다! 다음엔 제가 KO시킵니다. 뭣하면 지금 당장 증명해드리겠습니다. 준비는 되셨나요!? / 술집주인 : 선생!! 부탁이니까 밖에서 해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의문이 들었는데] [어째서 초콜릿을?] / 마나난 : 아 이것말인가요. 실은 저 최고의 초콜릿을 찾아서 이 땅에 왔습니다만. 막상 도착해보니 놀랐습니다. 이 시대에 초콜릿은 커녕. 카카오의 존재 자체가 알려지지 않은 시대잖아요! / [그렇죠] [아무르라는 천사(악마)가 나쁘죠] / 마나난 : 그래서 전느 생각했습니다. 초콜릿이 없다면 만들어버리면 되는거 아닌가 하고. 그리고. 완성된 것이 이 무한정 초콜릿이 나오는 항아리입니다. / [만들 수 있구나. 굉장해] [역시 해신은 굉장해] / 마나난 : 그쵸? 진짜보다 현대풍으로 어레인지해서 마시기쉽게 했을 뿐만 아니라. 해신 프로듀스라면 피로회복효과도 발군. 괴물에게 습격당해서 약해진 이들에게 배풀기에는 안성맞춤이라는 말이죠. 무한으로 살아나는 돼지도 괜찮았을거 같은데 그건 저도 좀 그래서. / 바제트 : 영양을 취할 수 있다면 돼지든 에일이든 뭐든 상관없잖아요. 하지만 뭐. 그들이 기뻐하고 있으면 그것도 괜찮겠죠. 당신도 쭉 그런식으로 마을에서 베풀어주고 있었던 건가요? / 마나난 : 아니요 저 자신은 테오브로마 탐색으로 바빠서. 그 사이에 베푸는 건 선의의 협력자인 초콜릿의 정령에게 부탁했습니다. / [초콜릿의 정령] [그 대머리 인형?] / 마나난 : 네. 이 근처의 토착 정령인지 제가 곤란해하자 갑자기 나타아서. "아가씨, 미인이네! 무슨일 있어? 잠깐 이야기 해줄래? 라고 상당을 해준겁니다. 역시 초콜릿의 정령. 달콤하고 상냥하네요. / 바제트 : 그렇군요.저는 아직 만난적 없습니다만. 그 초콜릿의 정령이란 분은 어디에 계신가요? / 마나난 : 제 수색방법이 난잡하니가 내가 대신하겠다고 말씀하셔서. 지금은 역할을 바꿔서 테오브로마의 탐색에 나섰습니다. 뭔가 유익한 정보를 건져서 가져오면 좋을텐테 말이죠. / 아스트라이아 : 네. 제발 단서를 발견해줬으면 하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요

*32 마나난 : ..... ..... 어머? / 바제트 : 끄억!? / 아스트라이아&메두사 : 바..바제트!? / 바제트 : 적, 적습!? 아니요. 이건 아닌거 같네요, 먼가요. 이 빨판이 달린 화살은. / [그립네] / 아스트라이아 : 어머 화살대에 뭔가가.... 이건 혹시 편지일까요? / 마나난 : 이건 정보수집에 나갔던 초정으로부터의 연락일겁니다. / 메두사 : 초정 / 마나난 : 직접 와주는게 빠를텐데... 어디볼까요. 마 을 에 서 떨 어 져 ? / [마을에서] [떨어져?] / 아스트라이아 : 지면이 흔들려? 이건 설마!! 메두사!! 조심해주세요. 이건! 밑에서부터 뭔가가 옵니다! / 바제트 : 지하에서!? / 마나난 : 테오브로마의 나무! 설마 마을 속에 숨어있었다니! / 아스트라이아 : 지면에서 나무가 자라다니 비상식적이잖아요!? .... .... 아니요. 별로 안이상하죠? 안이상한데! / 메두사 : 진정하세요. 아스트라이아 말하고 싶은건 이해했습니다. 너무나도 비상식적인 성장속도. 이것도 성배의 힘때문일까요. / 바제트 : 음. 저건! / 주민A : 으악! 그 괴물이 나타났어! / 주민B : 저놈에게 다가가면 안돼! 빨리 도망쳐! / 주민C : 도망치라니, 어디로 도망치라고!? / 바제트 : 테오브로마의 괴물이 점차! 마을 사람들이 위험해요! / ??? : 이럴때야말로 / 아무르 : 제가 나설 차례입니다. 저에게 맡겨주세요. 사람들을 마을 밖으로 유도하겠습니다. 뒷일은 부탁드립니다. 바제트 / 바제트 : 역시 사랑의 신 아무르! 사람들을 부탁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아스트라이아 : 긴장을 풀지마요! 다음이 옵니다! 어? / [쉐도우서번트] / 메두사 : 아니요. 이건! 테오브로마의 괴물과 같은 성질입니다! 메두사! 하지만 이 완력... 이건 아스트라이아의... / 아스트라이아 : 저한테서 뺏은 마력(의욕)과 성배를 통해서 좌로부터 얻은 정보로.... 복제를 만들었단 말인가요? 네이놈 잘도 이런! 감히 신조차 두려오하지 않는 행위를! / 마나난 : 음! 여러분 조심하세요. 복제말고도 다른 기척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 : 크악! 카카카카!! 토우!! 어리석도다 인류여. 저항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라!! .... .... 얼레? 인류, 인류. 설마 당신들 모두 서번트? 그럼 다시... 인류따위를 편들다니 어리석은 서번트들아! 더이상 저항은 무의미하다! 왜냐면! 오늘부로 이땅은 우리들 테오브로마의 것이 될거니카카! / [거기까지야 재규어] / ??? : 하? 머죠 그 엘레강스한 이름? 하지만 유감. 전 재규어가 아닙니다! 우리는 바다를 넘어서 신의 열매를 주는자. 테오브로마! 그리고 나는 그 단말같은 겁니다! 잘부탁해요!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그래 테오브로맨이라고 불러라! / 바제트 : 큭! 미묘하게 부르기 어려워! 하지만 어째서지? 뭔가 묘하게 낯익은 분위기가 느껴져! / 테오브로맨 : 라고 방심시켜놓고 기습의 그레이트 카카오클로! 가위바위 죽어라! / 바제트 : 리츠카!? / [에] [마나난씨!] / 마나난 : 리츠카, 바제트 현혹되선안됩니다! 이 자는 이때까지의 사역된 평범한 괴물과는 달라요. 아마 성배를 통해서 만들어진 서번트와 비슷한것. 테오브로마가 태어난 땅과 관계된 신령의 한 종류가 기원이 되었을겁니다. 펑키한 외관과는 다르게 무서울정도의 힘이 느껴집니다! / 테오브로맨 : 쳇 역시 해신 마나난 막 릴이네. 이 사랑스러운 모습에 현혹되지 않다니. 거기 마스터의 목을 잘라서 바로 끝내버리려고 생각했는데. 이런 실패실패! 데헷! 머 그래도 애초에 이정도의 놈들이 상대라면 얕은 수단을 할 필요도 없었다냐. / 바제트 : 큭 네녀석! 너희들의 목적은 머냐! 성배를 악용해서 뭘 꾸미는거지! / 메두사 : 테오브로마 당신의 성배의 마력을 사용해서 급격한 진화를 이루었습니다. 성장을 위해서 양분은 불필요할터. 인간을 습격하는 것에 뭔가 의미가 있나요. / 테오브로맨 : 크악 카카카카오! 그런건 명백하잖아! 이건 말이지 이른바 하난의, 학대당한 식물들에 의한. 인류에 대한 반란입니다!! / 아스트라이아 : 이거 거창하게 나왔네요. 하지만 학대당했다니 대체? 인간들이 당신에게 뭘했다는 건가요? / 테오브로맨 : .... .... 모든것을 봐왔어. 어머니인 대지에서 떨어져 이방의 땅으로 옮겨진 우리들 씨앗. 돌봄을 받고 있을땐 아직 괜찮앗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어. 그게 설령 돈을 위해서라고 해도.... / [멜로드라마처럼 말하는거] [그만둬 주실래요?] / 테오브로맨 : 그런데 그 선원은! 결국은 날 돌보러오지도 않고! 겨우 만나러 왔을 땐, 난 결국 시들고 말았어! 낯선 땅의 가혹한 환경, 다른 식물과 연결되지 않는 통신환경. 혼란한 대자연 로그인 보너스 고독...그리고 죽음. 내가 맛본 지옥을 네놈들이 상상이나 할수있는카카!! / 아스트라이아 : 그건 뭐.... 조금은 동정의 여지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메두사 : 그렇네요. 믿고 있던 인간으로부터 배신당한다. 그건 너무 잔혹한 결말입니다. / 테오브로맨 : 그런 부조리한 조치에 나는 나무가 되어 열매를 맺지도 못하고. 그 뒤론 차가운 땅밑에서 썩는걸 기다릴 뿐이었지. 하지만 죽었다고 생각했던 우리들은 사실 숨이 붙어있었던 것이다! 살고싶다. 죽고싶지 않다는 그 일념과 인류에 대한 복수를 마음의 안식처로 삼아서 말이지!! / [말투가] [말투가 불안정해!] / 마나난 : 그리고 그런 당신앞에 성배를 들고 나타난 게 저란 말이군요. / 테오브로맨 : 아 그땐 신세졌습니다. 성배 덕분에 쑥쑥!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음 너무 자라버렸냐? 뭐 됐어. 앞으로도 세력을 넓힐 생각이고. 성배가 있으면 이미 우리들의 천하. 이 대지를 진 카카오의 나무로 뒤덮어. 이 땅을 우리들의 낙원으로 만들어주마!! 카카카카카!! 크아카카카...오? .... .... 얼레? 반응 너무 없지 않아? / 메두사 : 확실히 그건 좀. / 아스트라이아 : 그렇네요 노선변경이 너무 갑작스러워서 실망했다고 할까. 애정 넘치는 드라마를 보고 있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사이코호러가 시작된거 같은. / 테오브로맨 : 큭 각본수정 대실패란 말인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테오브로맨 : 카카카카카!! 그렇게 간단하게 당하진 않습니다! / 바제트 : 큭 가지에서 가지로! 머 이런 짜증나는 전투를! / 테오브로맨 : 하지만 상황이 너무 않좋다냐! 좋아 여기서 일단 후퇴하도록 할까! 성배만 있으면 어디서든 나무를 자라게 알수있지롱! 카카카카카 작별이다 제군. 얼레? ... ... 으갸아아아아!!?? 등에 아프리카 음바카족의 투척나이프 같은게 푸슉하고!? / ??? : 낄낄낄 미안해. / 초콜릿의 정령 : 복수는 나의것이라는 정신은 이해하지만 거기까지 해둬 호랑이 누님. 이건 너무 햇어. 다른 식물들이 이렇게 말하는건 안들려? "당한만큼 갚아준다는건 자연의 법칙이지반 생태계를 해칠정도의 보복은 좀 아니지 않아?" 라고 말이야. / 테오브로맨 : 이, 이런!!! 기회주의 식물놈들! / 초콜릿의 정령 : 그건 그렇잖아. 식물이니까 광합성은 해야지 (※기회주의(日和見主義)가 햇빛을 본다는 뜻을 이용한 말장난) / 테오브로맨 : 유머라고 하는 밀이냐!? 네 이놈. 이렇게 된 이상. 이 쭉쭉빵빵 보디가 모으고 모은 모든 마력으로 자폭해주겠다! / 테로브로맨 : 우오오 빛나라 나의 선샤인! 의욕이 넘쳐흐른다! / 마나난 : !! 바제트 이때입니다. / 바제트 : 말하지 않아도 압니다! / 테오브로맨 : 그대여 자연으로 돌아가라! 그레이트 카카오 클로.... 익스플로젼!!! / 마나난 : 응답하라 '늦게 발해 먼저 베는 것(앤서러)' / 바제트 : 역광검一『참하는(프라가)一!! 전심의 검(라흐)』!! / 테오브로맨 : 끄...끄아아아악!! 이거 반드시 죽어야 하는그런거잖아!! 하, 하지만 기억해라 인류여. 나를 쓰려뜨려도 제2, 제3의 내가! 테오브로맨 아 그리고 물을 너무 주면 안돼! 뿌리거 썩을 수 있으니까 절대로 안돼! 꾁 (암전) / 아스트라이아 : 어머 벌써 끝인가요? 전혀 만족스럽지 않네요. / 메두사 : 후후 훌륭한 심판이었습니다. 정의의 여신(레이디 저스티스) 아무래도 저쪽도 그 두분이 해낸거 같습니다. 아 마지막 테오브로마의 나무가... 쓰러집니다. (중략) 마나난 : .... .... 리츠카 / [이걸로 끝이야?] / 마나난 : ..... ..... 아니요. 이 나무 안엔 성배가 없었습니다. 이 미소특이점은 어쩌면 아직 끝이 아닌 것 같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아무르 : 본래 열대식물인 카카오나무가 성배의 힘으로 비상식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이까지는 틀림없죠? / 바제트 : 들으면 들을수록 황당무계한 이야기이지만. 네. 맞습니다. / 아무르 : 기후나 지질의 차이를 신경쓰지않는다면 그 나무 애초에 햇빛도 필요하지 않는 것은? / [무슨 말이야?] / 아무르 : 아니요. 성배의 힘이라면 물이나 땅조차 필요하지 않겠죠. 최종적으로 목적이 지상의 제압이라면. 굳이 본체를 위험에 노출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 아스트라이아 : 나무는 땅에서 자라는 것.... 햇빛을 필요로 하는건.... 저희들은 이때까지 그렇게 생각해서 지상을 탐색했습니다만. 즉, / 아무르 : 본체가 은둔하고 있다면 혹시... 성배를 이용해서 만든 다른 상위의 공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 [작년의 아무르씨같은] / 아무르 : 글쎄 무슨 말씀이시죠. / 메두사 : 하...하지만! 그런 다른 공간의 입구라니 지금의 저희들론 찾을 방도가 없습니다! 어떻게든 칼데아에 연락해서 해석을 부탁하는.... / 마나난 : 아니요. 어디든 만들 수 잇는건 아닐겁니다. 어느 정도 장소를 추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현지인이 오지 않는 장소로 영적으로 상성이 좋은 장소.... 거기까지 알고 있다면 그이라면 아마 지금쯤... / 바제트 : !! / 술집주인 : 크...큰일이야!? 지금 밖에서 걷고있었더니 갑자기... 빨판이 달린 화살이 내 머리에 명중해서!? / [또야] / 아스트라이아 : 네 아무래도 찾아내줬나 보군요. 정말 우수한 탐색견이네요. / (암전) / 바제트 : 지도로 알려준 건 이 동굴인 것 같군요. 술집 주인에 의하면 이 동굴속엔 아주 옛날에 그려진 기묘한 벽화가 있어서. 현지의 사람들은 기분나빠해서 다가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 [숨겨진 곳이네요] [근사한 곳이네요] / 아스트라이아 : 아무래도, 틀림없네요. 안 쪽에서 이질적인 마력이 느껴집니다. 어차피 아무런 실마리도 없으니 지금은 나아가보는게 상책이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아스트라이아 : 네 독이 통하지 않는건 압니다. 처음부터 위험에 노출시킬 생각은 없습니다. 즉, 하나의 여신조크라고 할까요. 크흠 그런데 이 장소 식물의 성장에 적합하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상식적으로 생각하는건 무의미하겠죠. 지면을 따라서 뻗은건, 혹시 나무 뿌리인가요. / 바제트 : 네. 틀림없습니다. 이 앞엔 테오브로의 본체가 있습니다. 이렇게 외부로 나무뿌리를 연결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던거겠죠. 이런 공간까지 만들어서 지상으로 침공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다. 식물에 의한 인류에 대한 반란. 마냥 과장이라고도 말할 수 없네요. 음? / ??? : 후하하하하. 잘도 여기까지 왔군! 선택받은 자여! 뭐 딱히 부른적은 없지만. / 테오브로맨 : 크악카카카카!! 이대로 아무것도 못본척하고 그대로 돌아서 돌아가주면 안되겠냐!? / 바제트 : 당신 설마! 테라머시기맨!? / 메두사 : 테, 테부쿠로맨? / 아스트라이아 : 브로브로맨이 어째서 여기에!? / 테오브로맨 : 크악!! 이름정돈 외워둬!? / 바제트 : 당신은 그때 확실히, 저희들의 손에의해서 산산조각나서 소멸했을 터. 어째서 지금도 존재하는거죠? / 테오브로맨 : 카카카카카! 서번트도 아니고! 우리들은 테오브로마의 단말. 주성분은 카카오입니다! 카카오가 있는한 나는 몇번이고 되살아난다! 너의 곁으로! / 아스트라이아 : 무슨 말을 하나 싶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런 황당한... .... .... 아니요. 있을 수 있겠네요. 성배니까요. / 메두사 : 안됩니다. 아스트라이아. 거기에 납득하지 말아주세요. / 바제트 : 과거에 어느정도 황당한 안건이 있었는지 저는 모르지만, 서번트에 필적하는 그 힘, 설마 카카오뿐만은 아니겠죠. 네...그냥 식물에 성배의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을리가 없어요. 부족한 게 있다면 그건.... / 테오브로맨 : 뭐 마지막 레시피도 밝히자면 카카오에 더해서 성배에서 얻은 마력과 성배를 통해서 얻은 영령의 정보 거기다 인간에게서 얻은 뭔가를 이루고 싶다는 활력의 원천! 즉, 인간이 가진 욕망(의욕)! 이게 우리들의 원재료입니다! / 바제트 : 인간의 욕망이라고!? 그렇군 그런건가요! 그들은 지적생물의 강한 감정을 접하고 그것을 자신들이 흡수하는 것으로, 인간이라는 생물을 해석 모방하여 성배를 다루는 지혜를 얻었다! 그리고! 그것을 응용하여 생긴것이 이, 카카오 서번트라는 말인가요! 읏!? / [바제트씨!?] / 바제트 : 아, 아니요 괜찮습니다. 하지만 지금 뭔가 기억날 것 같은... / 테오브로맨 : 훗 의기. 활기. 우끼끼 지금까지 모아둔 의욕은 충분, 이걸로 새로운 나를 준비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당연하게도 이렇게 / 테오브로맨×3 : 안녕! 잘부탁해! / 메두사 : 아니, 증식했어요!? 하지만 몇명이 나오든 상관없습니다. 전원 베어넘겨 버리죠! / 아스트라이아 : 옛날 그리스에선 고양이가 집을 지킨다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 고양이는 몇마리 늘어나도 좋은 일이 없을 것 같네요! / 테오브로맨 : 후하하하하 보았는가 재규어 분신!! / [지금 재규어라고 했죠?] / 테오브로맨 : 핫. 안그랬는데요. 무슨일? 그리고 물론 이것만이 아닙니다! / 메두사 : 저건! 설마 스텐노에 에우리알레.... 언니들의 복제를!? / 아스트라이아 : 여기서 그 여자(이슈타르)의 복제라구여!? 대체 어떻게 된거요!? / 메두사 : 바제트가 한 말이 맞다면 싸움 속에서 취득한 우리들의 정보로, 가장 인연이 있는 상대를 선별해서 성배를 이요해서 복제했다라는 의미. 그런 걸까요. / 아스트라이아 : 큭 머리 속을 들여다봣는는 뜻인가요. 이런 민폐를 생각해내다니 쓸데없는 지혜를 얻은 것 같군요! / 테오브로맨 : 푹 쉬어서 준비완료! 이거면 저번처럼은 안될것이다! 방해가 되는 서번트는 여기서 확실하게 마무리를 짓고, 다시 지상을 뒤덮어서 녹색 대지로 바꿔주바!! / 바제트 : 그렇겐 놔두지 않습니다! 우리들이 볼일이 있는건 이 앞에 있는 당신의 본체 뿐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메두사 : 그 손가락은 철, 그 머리카락은 우리, 그 속삼임은 달콤한 독!! 『여신의 포옹(카레스 오브 더 메두사)』/ 아스트라이아 : 심판을 내리겠습니다! 이건 당신의 선함의 가벼움! 그리고 이건 당신의 죄의 무거움! 『심판은 때는 지금. 그대의 이름을 고하라(쿠스토스 모룸)』! / 테오브로맨 : 거짓말. 전멸!? 당신들 대체 뭐야!? 에잇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 역시 신에게 비는 수밖에 없나!? 고대 아스테카의 신이여!! 나에게 힘을 주소서!! 우오오오오 뭔가 왔다! 그리고 받아라! 지금 필살의...! / 바제트 : 늦게 발해 먼저 베는것(앤서러)一! 『참하는 전신의 검(프라가라흐)』!! / 테오브로맨 : 끼야아아악!!?? 네, 네이놈! 이 앞으로 가게 둘까보냐! 우리들의 낙원의 꿈을! 잃어버린 산제물 문화를! 인류에 대한 복수를! / 바제트 : 이제 잠드세요. 스트레인져. 곧 당신들의 동포는 바다를 건너서 이 땅으로 올겁니다. 그리고 당신들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되는 겁니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한다. / 테오브로맨 : 뭔가 좋은 말을 하고 있는거 같은데 우리들은 먹혀서 손해잔아! / 바제트 : 뭐 그렇게도 볼 수 있겠네요. / [너무 대놓고네] / 아스트라이아 : 바제트! / 메두사 : 찾았습니다. 저게... 테오르보마의 본체입니다.! / 바제트 : !! / [이게] [테오브로마의 본체] / 메두사 : 크다. 설마 이 공간에서 이정도로 거대하게 자랐을 줄이야. / 아스트라이아 : 보세요, 줄기의 중심! 저건 분명! / 바제트 : 성배! / [다들 지치지 않았어?] [마나난씨를 기다릴까?] / 바제트 : 아니요.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이 본체를 쓰려뜨리면 모든게 끝납니다. 마력이 안남아 있어도. 이 주먹만 있으면! 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메두사 : 바제트 당신... 당신 다리가!? / 아스트라이아 : 어, 어떻게 된일이죠? 나무 주위에 흐르는 검은 액체에 발을 딛자 마자, / [바제트씨의 다리가] [녹았어?] / 바제트 : 그,런 어째서 이런...? / 메두사 : 바제트 안돼요! 거기서 벗어나세요! / 바제트 : 아...아아... 내...내 몸이... 녹아...? / 아스트라이아 : 바제트의 몸은 이건 마치 테오브로마의 괴물과 똑같이? / 카렌 : 바제트!? / 마나난 : 그런, 너무 빨라!? 어째서 성배를 회수하기 전에!? / [카렌!?] [마나난씨!] / ??? : 카,카카 / 아스트라이아 : 저 고양이년! 그런 몸이 되어서까지 뭔가를 할 생각인가요!? / 테오브로맨 :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들의 원념을 인간들의 욕망을. 성배로 모두 모은다. 그리고 마나난 막 릴. / 마나난 : !! / 테오브로맨 : 우리들에게 희망을 주고 그리고 끊어버린 네가 너의 뒤엉킨 감정이 나은 이 되다만 놈도 모두 네가 가장 두려워 하는것으로... 카카...카.... / 마나난 : 제가 자아 두려워하는것? / 메두사 : 아 보세요 저기에 검은 액체가 모여서. 형태를? / [저건 설마!] / 마나난 : 제가 바제트가 가장 두려워하는것. 즉, 그건 / 바제트 : 쿠 훌린? / 테오브로마의 괴물 : ... ... / 바제트 : 기다려.... 기다려주세요... 저는... / 테오브로마의 괴물 : 그런가 끔찍한 일도 있는 법이군. / [바제트씨] / 바제트 : 아.... 아아.... / 메두사 : 바...바제트!! / 아스트라이아 : 네놈 잘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마나난 : 아니요....죄송합니다. 여러분 급한 일이 생각났습니다. 저도 바로 뒤따라 가겠습니다. 여러분은 먼저 가주시겠나요. / 메두사 : 급한일이요? 먼저 그걸 도와줘도 되지만. / 마나난 : 감사합니다. 메두사. 하지만 큰일은 아닙니다. 그렇게 시간도 걸리지 않구요. 자 가주세요. 테오브로마는 분명 이 앞입니다. / 바제트 : 정말 당신은 한결같이 제멋대로 행동하네요. 하지만 뭐 최대한 빨리 합류해주세요. 적어도 당신은 전력적으로 도움이 되니까요. / 마나난 : .... .... 우후후 / 바제트 : 뭔가 웃긴 말이라도 햇나요! 늦을 거 같으면 제가 전부 처리하겠습니다만!? / 아스트라이아 : 슬슬 사이가 좋아질거 같앗는데 아직 시간이 걸릴 거 같네요. 자. 바제트는 냅두고 동굴에 들어가시죠. 마스터도 준비 되었나요? / [OK 출발하자!] [마나난씨 있다가 보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마나난 : ..... ..... 아 안오시면 어떡하나 했습니다. 많이 늦으셨네요. 아무르 / 아무르 : .... .... / 마나난 : 그녀들은 먼저 갔습니다. 이야기가 있따면 짧게 부탁드립니다. 지금 쯤 분명 전투가 시작되었어요. / 아무르 : 그렇겠죠. 저도 길게 말하는 건 좋아하지 않습니다. / 마나난 : !! 당신은 설마....카렌? 카렌 오르텐시아인가요? 이 빙의체의 친구인!? / 아무르 : 사랑의 신 아무르란 정체를 숨기기 위한 겉모습일뿐 아 딱히 숨기고 있진 않습니다만 저는 카렌 C(큐피트) 오르텐시아 카렌을 빙의체로 한 의사 서번트입니다. / 마나난 : 엣 카렌이 너무 전면에 나와있지 않나요. 의사인데 그럴 수 있나요? 그것보다 칼데아에서 만났을 때 부터였죠. 어째서 지금까지 정체를 숨기고 있었죠? / 카렌 : 네, 처음에는 그냥 장난이었습니다만. 그래요. 제가 처음 만난건 당신 자칭 복서인 바제트가 아닙니다. 인간을 잘 이해하는 섬세한 신 마나난. 당신의 빙의체인 바제트의 혼을 손대지 않고, 바제트의 혼을 지키는 형식으로 의사 서번트가 되었습니다. 칼데아에서 만난 그때부터 당신은 쭉 그 모습(마나난)이었습니다. 신과 빙의체가 사고로 각자 분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엔 당신과 별개로 또 한명 바제트가.... 제가 아는 인간으로서의 바제트가 존재합니다. 저건 대체 누군일까. 당신은 그걸 아시죠? / 마나난 :.......... 이 땅에서 재회했을 때 부터....당신이 계속 저를 경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성배를 사용하여 미소특이점을 만근건 내가 아닌가 의심하고 있었어요. 그렇죠? / 카렌: 뭐 어느정도는 부추긴.. 에헴 내보낸 책임도 있으니까요. / 마나난: 전, 제가 한 일에 거짓은 없습니다. 성배를 빼앗기고 특이점과 함께, 저 바제트가 태어났다. 그건 분명 필요한 일이었던 겁니다. 그녀는 이윽고 성배를 찾아내어 이 미소특이점을 수정하겠죠. 이제곧 입니다. 모든 걸 밝히는 건 그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 카렌 : ..... .....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 마나난 : 어. 이해주시는 건가요. 당신 정말 그 카렌인가요? 조금 더 질척질척 물고 늘어질줄 알았는데. / 카렌 : 당신이 무언가를 생각해고 계시다면 믿을 가치는 있겠지요. 당신을 구성하는 빙의체,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란 그런 인간이니까요. 하지만 신뢰에는 역시 담보가 필요하죠. 마나난 막 릴. 저와 싸우십시요. / 마나난 : 어째서? / 카렌 : 저 자신도 단편적인 기억밖에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만. 저는 어째선지 친구가 적었던 거 같습니다. 정말 어째서일까요. 하지만.... 그 바제트는 저를 친구라고 불렀습니다. 뭔가 부끄럽긴합니다만, 분명 그런 일도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당신이 그녀를 상처입인다면 저는 그걸 간과할 수 없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당신이 신뢰할 만한 존재라고 여기서 확인해야 겠습니다. 저항은 맘대로 하시죠. 물론... / 초 베이비 카렌 : 이 초 베이비카렌을 이기수이스면 마리죠!! / 마나난 : 머하는거야 당신!? 좀 좋은 말을 하나 싶었는데 곧바로 이러네요! 지금와서 실감했습니다.! 이게 카렌 오르텐시아! (전투) / 마나난 : 엉망진창이 싸움이여 안녕! / 마나난 : 『달려 날뛰는(프라가라흐一 전신의 검(앙바르)』!! / 초 베이비카렌 : 네, 네이놈!! 귀여운 아기에게 무슨 짓을!! 응애애애애애애!!!! / 마나난 : 허억....허억... 뭐죠 저건 무심코 전력으로 프라가라해버렸는데... 전력....아차! 괜찮은가요! 카렌! / 카렌 : 네 괜찮은데 무슨일인가요. / 마나난 : ..... ..... 저 전력으로 보구 날렸쬬? / 카렌 : 후후 역시 전신 프라가라흐 소문대로의 위력이었습니다. 이렇게 될 것을 알아서 미리... / 마나난 : 아 말씀했던 초콜릿 장갑인가요? / 카렌 : 아니요, 그게 아니라. 바꿔치기 해놨죠!! / 에로스 : 너무해요오. / 마나난 : 네 그랬죠! 그런 인간이었죠. 당신은!! / 카렌 : 수고했습니다. 에로스 마을로 돌아가서 고해성사를 하고 계셔주세요. / 에로스 : 네에 / 카랜 : 뭐 이정도로 해두죠. 당신의 주먹에....망설임은 없습니다. 말로 하는건 부끄럽슴니다만 당신은 재차 저의 신뢰를 얻었다.. 그런 셈이죠. 남은 건 결말을 지켜볼 뿐. 그 때는 모든 걸 가르쳐주실거죠? / 마나난 : .... .... 네 약속합니다. 카렌 오르텐시아 이 신뢰를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고. 여기서 영기를 바제트로 바꿔서 옛 정을 나누고 싶지만 시간이 없습니다. 서두르죠 그녀들의 곁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카렌 : 마나난의 뒤엉킨 감정이 만들어낸이라고 저 그림자는 그렇게 말했죠. 당신과 바제트는 진정한 의미로는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의사 서번트의 마나난이 남긴 왜곡된 부분을 내보내도록 하여 성배의 힘이 복제해서 만들어진 것이 저 바제트였어요. 하지만 되다만 그녀는 테오브로마의 관리를 벗어나서. 그리고 저희들과 만났습니다. 그런 건가요? / 마나난 : ..... ..... 그렇습니다. 카렌 그게 저 바제트의 비밀.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닙니다. 정말로 필요한 것은 지금부터입니다. / [마나난씨] / 마나난 : 괜찮습니다. 리츠카 뒷일은 맡겨주세요. 저는 처음부터 이럴 생각이었으니까요. 반드시 그 아이를... 바제트를 구해내겠습니다. / 카렌 : 당신 뭘할 생각이죠? / 마나난 : .... .... / 초콜릿의 정령 : .... .... / 마나난 : 이제까지 고마웠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복수자. 친절한 초콜릿의 정령. 저도 그녀도 달려나가겠습니다. 이렇게 만난 새로운 것을 위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바제트 : 봉인지정. 마술의 본거지, 런던의 시계탑에서 대가 이어지지 않는 희소능력자라고 인정되면 그 마술사는 영구적으로 봉인(보존)될 운명이다. 보인의 의지따위 상관없이. 그건 강제적으로 행해지는 것이다. 집행자라고 불리는 헌터에 의해서. 나는... 봉인지정 집행자로서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는 이때까지 몇명의 마술사를 사냥해온 걸까. 아니 그것 뿐만이 아니다. 임무에 방해가 된 사람들조차 나는... 그 모두가 꿈을 가지고 있었을 터. 바랬던 미래가 있었을 터이다. 분명 남겨진 가족도 있을 것이다. 나는 그들로부터 모든것을 빼앗아 왔다. 그래서...모르겠다. 빼앗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이런 나를 그야말로 정반대인 이런 인간을.... 베푸는자(마나난)는 어째서 빙의체로 삼은 것일까. ... .... 아 하지만 그런 건 이제... 상관없는 일이다.... / ??? : 아니요. 그건 아닙니다.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 / 바제트 : 마나난 막 릴. / 마나난 : 베푸는 것만으론 모든 것을 구할 수는 없습니다. 슬픔을, 운명을, 모든 장해를 빼앗는 힘 또한 필요한 것. 하지만 바제트. 성배에 의해서 존재를 확립한. 이 땅에 홀로 던져진 당신은. 이 땅의 사람들과 접하여 동료들과 함께 지내는 것으로 빼앗는 것만이 나의 전부가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게 된 건 아닌가요. / 바제트 : 그런,가요. 저로선,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정말로 그렇다면 그런 정말로..멋진 일이네요. .... .... 하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마나난. 가짜인 저는 이대로 사라질 뿐. 할 수 있는건 이미...아무것도. / 마나난 : .... .... 당신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왜냐면... / 바제트 : 마나난? 대체 무엇을... / 마나난 : 이 여정으로 사랑과 상냥함을 그리고 주먹을 휘두르는 의미를 안 자여. 이 마나난을 구성하는 모든 것 영핵, 영기, 그리고 모든것을 당신에게 드리겠습니다. / 바제트 : 뭐... 기다려주세요. 그런 짓을 하면 당신은 어떻게 되는거죠? / 마나난 : 신령 마나난과 빙의체인 바제트 신과 인간이 만나는 것으로 이 인격이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당신을 새로운 빙의체로서 의사 서번트를 재구성 했을 때. 덧씌워져서 새로이 탄생한 저는 분명 지금의 저는 아니겠지요. 이 작은 여정의 기억은 없어져서 영령의 좌로 가져갈 일도 없을 겁니다. 그러니까 그건 부디 당신이 기억해주세요. / 바제트 : 마나난 그건. 그건 정말로... 올바른 선택인가요? / 마나난 : 저는 믿습니다. 이건 분명 마나난 막 릴이. 서번트로서 완성되기 위한 진정으로 필요한 일이라고. / 바제트 : .... .... / 마나난 : 당신에게 마나나으로서의 모든 것을 맡깁니다.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 당신은 당신으로서 당신의 마음속에 마나난을 받아들여서 그대로 나아가세요. 그리고 마지막엔 그 마스터와 함께 세계에 빛을 안겨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아스트라이아 : 하앗! 『심판은 때는 지금, 그 대의 이름을 고하라(쿠스토르 몰룸)』!! / 메두사 : 『여신의 포옹(카레스 오브 더 메두사)』 / 아스트라이아 : 해치웠나요!? / 메두사 : 2개의 보구에 의한 동시공격! 이걸로 안되면! 앗!? / [카렌!] [뭔가 수가 없어!?] / 카렌 : 안타깝게도 저에게 거의 마력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오산이었습니다. 성배없이 초 베이비 카렌으로의 변신이 이 정도로 부담일 줄은. / [어디서 뭐하다 온거야?] / 테오브로마의 괴물 : .... .... / 아스트라이아 : 메두사 괜찮으신가요. / 메두사 : 괜찮습니다. 이 정도는! 하지만 괴물들과의 계속된 싸움으로 이 정도로 마력와 전의를 깍이면 / 아스트라이아 : 후후 그야말로 대위기 라는 말이군요. 어머? / 카렌 : !! 저건!? / ??? : .... .... 죄송합니다. 여러분. 오랫동안 기다리게 했습니다. / 메두사 : 바제트? 아니 이건 마나난의 마력? 당신은 당신은 어느쪽이죠? / ??? : 걱정을 끼쳤네요. 메두사 / ??? : 저는 당신들이 알고 있는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입니다. 하지만 / 아스트라이아 : 바제트!? 그러면 마나난은! / ??? : 지금의 저는 그저 인간인 바제트를 빙의체로 신령 마나난의 힘이 깃든 자. 모든 것을 베풀고 모든 것을 빼앗는 자! 의사 서번트 해신 마나난 막 릴입니다!! / 카렌 : .... .... 그렇군요. 할 일을 끝내셨군요. 저, 바제트는... / 테오브로마의 괴물 :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마나난 : 쿠 훌린 저는, 바제트는 당신이 무서웠습니다. 아니요 당신과 재회하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좌에 돌아간 서번트의 기억은 어떤 것이든 그냥 기록이 되버립니다. 당신이 저에 대해서 잊어버리다니. 그런 사실은 분명 제가 버틸 수 없다고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더 이상 당신으로부터 도망치지 않겠습니다! 나약했던 저의 마음은 저의 마나난의 주먹으로 없애버리겠습니다. / 아스트라이아 : 저건 룬마술!? / 카렌 : 네 가지의 여울(아트고우라)! 그 진을 친 전사에게 패배는 허락되지 않으며 그 진을 본 전사에게 퇴각은 허락되지 않는다. 불패와 불퇴를 의미하는 전사의 서약의 룬! / 테오브로마의 괴물 : .... .... / 마나난 : 당신도 쿠 훌린이라면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시겠죠. 결판을 내죠. 테오브로마 인간을 적대하는 불길한 나무여. 당신이 가지는 원념이 저의 몸을 뚫을지, 아니면 저에게 전부 빼앗길지 승부는 일격으로 정해지겠지요. / 테오브로마의 괴물 : 흥 그 뭐냐. 그 대사도, 어디의 누구의 원한도 나에게 아무래도 좋은 사정이지만 사투의 상대로는 손색없다. 덤벼라 붉은 가지의 반푼이! / (전투) / 테오브로마의 괴물 : 마무리다. 사라져라! 『깨물어 부수는(쿠루드)一! / 마나난 : 응답하라一 나중에 발해 먼저 베는 것(앤서러)一! / 테오브로마의 괴물 : 죽음의 어금니 짐승(코인헨)』一! / 마나난 : 역광검一 『달려 날뛰는 전신의 검(프라가라흐 앙바르)』一!! / 메두사 : 바제트의 보구가 테오브로마의 본체까지 뚫었습니다! 나무가 소멸합니다! / 테오브로마의 괴물 : .... .... / 마나난 : 쿠 훌린 아니 고마워요. 테오브로마 그 사람을 만나게 해주어서. 당신의 혼도 부디 평온해지길. 그들은, 아니 우리들 인간은 언제나 어리석지만 함께 살아가죠. 이 별에서 해답이 나올 그날까지. / 테오브로마의 괴물 : .... .... / [저 쿠 훌린] [마지막에 웃었어?] / 마나난 : 글쎄요 어땠을지는. 하지만 정말로 그랬으면 좋겠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마나난 : 칼데아 하지만 미소특이점이 수정되면 저도 함께 소멸하겠죠. 이대로 여러분과 헤어지는건 아쉽지만 / 카렌 : 어머 중요한 걸 잊어버렸나보네요. 이 근육뇌는. / [마나난씨는] [애초에 칼에아에 온거야] / 마나난 : 아 그런가 그렇군요. 이번 일은 전부 마나난이 칼데아 소환된 그 때부터 시작된 것. .... .... 지금의 저는 아직 마나나의 힘을 모두 사용할 수 있지는 않습니다. 이런 저입니다만 / [대환영이야] [잘부탁해 바제트씨!] [잘부탁해 마나난씨!] / 아스트라이아 : 후후 그렇게 된거라면 기뻐하세요. 거기엔 진짜 쿠 훌린이 기다리고 있다구요? / 마나난 : 윽 / 메두사 : 분명 4명정도는 있습니다만 바제트가 아는 분은 누구죠. / 마나난 : 4명!? 자, 잠깐 기다려주세요.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졌어요. 테오브로마에게 그렇게 큰소리로 말했는데 애초에 저는 어떤 자세로 그를 만나면 될지. 역시 조금 더 여행을 해서 나를 돌아볼 시간이! / 카렌 : 아무래도 또 하나 잊은 것이 있는 거 같군요. 한번 다 같이 마을로 돌아가죠. 거기서 비장의 선물을 준비하도록 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다빈치 : 좋아, 오늘도 오늘로서 미소특이점의 수정 가볼까나-! / [예-이!] / 다빈치 : 예-이! / 사이토 하지메 : 뭐야 이 들뜬 기분 둘 다 이런 장단이었었나...... / 마슈 : 아뇨, 그런건 아니라 생각합니다만. / 다빈치 : 그렇게 된 고로, 이번 특이점에 가 줬으면 하는 서번트들인데- 이런 느낌이야. / 사이토 하지메 : ......나랑 노부카츠군은 그렇다 쳐도, 나머지 셋은 전력과잉 아니야? / 다빈치 : 그럴지도 모르지만. 아무래도 이번 특이점은 평소의 그거랑 달리...... '조금 걸리는 점이 있어' 그런고로 패를 아끼지 않겠어. 이번 특이점과 상성이 좋은 서번트, 다섯기 다 보내야 겠어. / 사이토 하지메 : 네에 네에. / 오다 노부카츠 : 왜 내가 아니라 누님을 부르지 않는거죠? 아니, 누님을 이런 사소한 일에 부를 수는 없지만요! / 사이토 하지메 : 변함이없구만. / 네모 : 노틸러스호에서 떨어진 레이시프트라...... 일단 마린들은 칼데아에서 대기야. 나 없이도 직무를 수해하도록. 알겠지. / 네모 마린 : 네! 재대로 선내청소 합니다! / 쿠 훌린 얼터 : 그래서. 구체적으로 뭘 죽이고 뭘 부수면 되지? / 아르주나 얼터 : ......그의 말투는 너무 직설적이지만, 확실히 그건 저도 의문입니다. / 다빈치 : 그게......특이점의 서번트의 반응은 관측되지 않았어. 물론 우리들이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숨어있을 지도 모르지만. 다만, 무언가의 생명체가 복구 있다는 것은 확인되어 있어. 데이터에서 추정하기로는, 마수정도의 것이지만. / 아르주나 얼터 : .......흠...... 서번트의 반응 없다, 마수가 복수 있는 정도. 그런데, 안좋은 예감이 든다......입니까. 당신이 말씀하시는대로 여긴 예감을 믿는 편이 좋겠군요. / 사이토 하지메 : 헤에 그렇게 되나 / 아르주나 얼터 : 특이점이란 인류사의 구멍. 아무리 작거나 혹은 기묘한 것이거든 인류사를 위협하는 것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무엇이있더라도 담담히 해야할 일은 수행하여야만 합니다. / 오다 노부카츠 : 솔직히 아무래도 좋고 하면 끝인데 누님의 대신으로서는 하지 않을 순 없죠. 팍팍 가서 착착 해결해버립시다 / [좋아 가자!] / 다빈치 : 오케이 그러면 레이시프트 준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 : ---아아, 젠장 어쩔 도리도 없구만, 이거. / [지금까지 레이시프트 한 곳도 이것저것 있었지만......] / 사이토 하지메 : 이것 참, 기묘한 장소에 도달했구만...... / 오다 노부카츠 : 레이시프트할 곳은 유럽, 이라고 들었는데요. / 아르주나 얼터 : 시대는......현대인것만은 확실합니다만...... / 쿠 훌린 얼터 : ......냄새는 없군. 무언가의 기척도 없어. / 사이토 하지메 : 그렇네. 아주 흔해빠진 빌딩의 복도. / [이상하지 않은게 이상해]<선택 / 아르주나 얼터 : 네...... 이런 장소가 레이시프트 장소로 선택된 것 그 자체가 이상입니다. / [어떻게 된 일일까......]<선택 / 사이토 하지메 : 글-쎄다 다행히......다행? 사람 기척도 짐승의 기척도 없으니깐요 / 오다 노부카츠 : 일단 조사를 개시합시다. 언른 끝내버리고 얼른 돌아갑시다. 누님성분이 너무나도 모자라요! / 오다 노부카츠 : 아 맞다. 누님의 마스터, 통신은 괜찮은 건가요? / -지지직- / [안됄듯] / 오다 노부카츠 : 흐음. 악의가 있는건지, 애초에 그런 장소인건지. 누님이라면 어떻게 생각할 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사이토 하지메 : 근데......이런 빌딩에 이 옷차림으로는 정말 어울려드는구나 나...... 응? / 아르주나 얼터 : 왜 그러시죠? / 사이토 하지메 : 아니......미묘하게 몸 상태가...... / 아르주나 얼터 : ...... ......저도 그런듯 합니다. / 네모 : 나도 똑같아. 평상시가 돌고래라고 치면 지금은 고등어정도의 감각일지도. / [전원 약체화......?] / 아르주나 얼터 : 말하자면 중압이 걸려있는 감각이군요. 지장은 없다, 고 생각하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오다 노부카츠 : 더욱 그냥 빌딩이네요. / [아무것도 없네]<선택 / 사이토 하지메 : 아무것도 없지만 있다, 는 어디PR이었더라. / [일단 찾을 수밖에 없나]<선택 / 아르주나 얼터 : 그렇군요 단서도 없지만...... / 오다 노부카츠 : 어쩔 수 없군, 할까요 / 쿠 훌린 얼터 : ...... ...... / 오다 노부카츠 : 그런데, 당신은 안 움직일 건가요. / 쿠 훌린 얼터 : 조금 할 게 있다. / 오다 노부카츠 : 흐음. 뭐 상관 없는데 / (암전) / 사이토 하지메 : 그럼 보고. 책상에는 이 빌딩에 있던 회사의 서류 등. 개인 소지품은 없다. / 오다 노부카츠 : 고정전화는 있지만, 당연히 어디에도 연결되어있지 않아. / 아르주나 얼터 : 흔히 말하는 전자기기......컴퓨터가 있지만, 어느것도 로그인 화면이 표시될 뿐입니다. 아쉽지만 제 지식으로 행할 수 있는건 여기까지입니다. 칼데아와 연락이 된다면, 조금 더 정보를 모을 수 있겠지만...... / 쿠 훌린 얼터 : ...... ...... / 사이토 하지메 : 창문 밖은....깜깜, 아무것도 없음 이라. / 오다 노부카츠 : 바깥 상태를 봐야하는걸까 / 사이토 하지메 : .....안을 파악할때까지는 관두는 편이 무난하지 않으려나요 / 네모 : 그래. 일단은 이 빌딩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쿠 훌린 얼터 : 아르주나. / 아르주나 얼터 : ......네? / 쿠 훌린 얼터 : 네놈 뭔가 느껴졌나? / 아르주나 얼터 : ......? 아뇨 적의 기척이라 하신다면 딱히 아무것도. / 쿠 훌린 얼터 : 그렇군...... / 아르주나 얼터 : 뭔가 있었나요? / 쿠 훌린 얼터 : '습격받았다. 바로 지금' / 아르주나 얼터 : ----!! / [뭐.....!?] / 사이토 하지메 : 마스터를 둘러 싸! / 오다 노부카츠 : 에 뭐 뭐에요 갑자기!? 일단 누님의 마스터는 머리를 숙여요! / 네모 : 이쪽 방향 이상없음! 쿠훌린 얼터, 설명해줬으면 해! / 아르주나 얼터 : ...... ...... 습격받았다, 라고 하셨습니다만. 대체 어떤 놈에게? / 쿠 훌린 얼터 : ......모르겠다. / 아르주나 얼터 : ......? / 쿠 훌린 얼터 : 고개를 기울여도 모르는 건 모른다. 기척은 없고, 냄새도 없다, 모습도 없다, 라는거지---- 참나 첫 경험이야 '자신이 뭐에 맞아서 부상당했는지도 불명이라는건' / 아르주나 얼터 : 그렇게나 빠른 일격이었다, 라? / 쿠 훌린 얼터 : 빠른 것 뿐이라면, 파악은 할 수 있어. 보이지않는 것 뿐이어도. 허나, 보이지않는 것 뿐이 아니야. '모르겠다' / 아르주나 얼터 : 과, 연---!? ......지금, 저도 공격을 당한 모양입니다. 영기에 손상이 있었습니다. / [아르주나!?] / 아르주나 얼터 : 이건....불가해한 경험이군요. 공격을 받은 이상, 무언가가 있을 터인데...... 그 모습엔 전혀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 사이토 하지메 : 약체화의 영향이려나요? / 쿠 훌린 얼터 : 아니 달라. 아무리 성능이 약체화된다 해도, 서번트가 전투 병기임은 변함없어. '내가 파악할 수 없는' 공격이 존재한다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 그건 이미, 다른 차원의 존재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마이클 :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해. 그럼.....진정이 된 참에, 순서대로 설명할게. 일단 방금 안보이는 마수에 대해. 싸운 서번트가 있고, 부상도 했으니 알겠지만...... 그건 그런 관념으로 움직이고 있어. 불가시한 것 뿐만이 아니야.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관념을 보유하고 이쪽에 공격을 걸어오는거야. / 오다 노부카츠 : 존재하지 않아......? / 마이클 : 그래. 이쪽의 공격은 맞지 않아. 그리고 보이지 않고 냄새도 없어. 그런데도 상대방의 공격'만이' 맞아. / [무적 아니야?] / 마이클 : 하하하 너의 말대로 확실히 무적이야. ......아무래도 저 마수들이 특이점 형성의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 생각하지만...... 쓰러트리는 방법이 아직 불명이야. / 쿠 훌린 얼터 : 잠깐, 그건 이상하다 이 안경을 쓰고 난 분명히 저 마수와 싸웠다. 반응도 있었지. 앞으로 한방이면 쓰러트릴 수 있었을거다 네놈이 막지만 않았다면, 이지만 / 마이클 : 내가 그걸 안해봤다고 생각해? / 쿠 훌린 얼터 : ......! / 아르주나 얼터 : ......과연 맞춰보지요. '힘을 빼앗긴 것이지요' / 마이클 : 정답. 대단하구나 넌! 직감이 날카로운건지, 뛰어난 통찰력인건지. / 아르주나 얼터 : 지금까지의 상황과 당신의 모습을 관찰하면 타당한 선이라...... / 사이토 하지메 : 잠깐잠깐잠깐 힘을 빼앗겼다? / 마이클 : 그래, 이 특이점이 그런 건지. 어쩌면 저 마수의 특성인건지. 패배한 마수는 소멸한다, 그건 확실해. 허나, 그와 동시에 쓰러트린 자는 힘을 빼앗기고말아. 그리고 곤란하게도, 마수는 복수개체가 존재한다는 것이 판명되어있어. 이 안의 전원이 한 체씩 쓰러트려도 아직 줄 일은 없겠지 / [무지막지한 강함이야......] / 마이클 : 너가 마스터인건가? 그럼 서번트급 전투력이 없는 한은 일단 안전하다 생각해도 좋아. 놈들은 '먹을 가치 있는 먹이'를 원하는 것 같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아르주나 얼터 : 그런데 쿠 훌린, : 아까 그 마수입니다만. 어떠한 형태였습니까? / 쿠 훌린 얼터 : 형태는 소울이터를 베이스로 해 놨어. 전투능력 그 자체로도 꽤나 거슬리지. / 아르주나 얼터 : 지혜는? / 쿠 훌린 얼터 : 어떨련지...... 경계할 만큼의 지성은 없다고 추측할 수 있다만. 만일 그런 지혜가 있다면 우리들은 애저녁에 뒈져있을테니까. / 아르주나 얼터 : 과연, 도리엔 맞지만...... / 쿠 훌린 얼터 : 그래, 별로 내 추측은 미덥지 않아. 그 마수들은 조심해야 마땅할 존재다. / 마이클 : 방금 쿠 훌린의 발언에 첨언한다면. 베이스가 된 마수는 3가지. 육지형 마수, 해양형 마수, 그리고 비행형. 다만, 강함은 거의 비슷비슷해. / 오다 노부카츠 : 우와아 육해공 풀세트라니 뭡니까 그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쿠 훌린 얼터 : 서번트가 관련되어 있다면, 저 강함은 신기하지 않았다만...... 그냥 마술사가 만든 거라면 우리들이 이길 수 없을 리가 없어. 그렇게 따지면 저놈들은 성배의 백업을 받고 있다. 무의식인지, 의도적인지는 불명이다만...... / 엘키두 : 의도적으로, 가 아닐까? 저들의 행동은 잘 짜여저 있어. 그냥 마수가 아니라 지적 생명체라고 생각해야 할 거야. / 쿠 훌린 얼터 : 교섭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나? / 카르나 : ......없겠지. 처음부터 교섭을 전제로 한 것도 아니고 저쪽도 덤벼오고 있어 무엇보다 놈들의 목표는---- / 아르주나 얼터 : 우리의 힘, 인가? / 카르나 : 그렇다. 놈들에게 있어서, 우리들의 힘은 아주 먹을 보람 있는 먹이일 것이다. / 가웨인 : 정면으로 싸워서 섬멸할 수도 없군요. 수가 너무 많습니다. 한 체 쓰러트리는것만으로 모든 힘이 빼앗기는 것은 아니겠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지금은 퇴각, 이 앞에 세이프룸이 있어! 거기까지 도망치면 일단 안전을 확보할 수 있어! / 쿠 훌린 얼터 : ......알았다. / 사이토 하지메 : 어라 의외로 수긍하네 / 쿠 훌린 얼터 : 정체불명 의미불명 상황불명 여기까지 다 모이면 선택지는 딱 보면 하나지 ......보통이라면 싸우지만 보통이 아니니깐, 지금은. / 사이토 하지메 : 그렇겠죠- 자 그럼 당신, 안내해주실까 / ??? : 그래, 이쪽이야! / 쿠 훌린 얼터 : ...... ...... (안경을 벗는다) ......안보이는,군. 거기다...... (안경을 쓴다) (에너미) ......칫, 뭐 좋아. / ??? : ......후우. / 쿠 훌린 얼터 : ......적은 쫒아오진 않아. 일단은 안전, 이라 봐도 괜찮을거다. / 사이토 하지메 : 그야 다행이네. 후우.........근데, 당신 누구셔? / ??? : 아아 음. 그렇지. 이름을 대고 싶지만------ 미안하다, 이름을 대야 하겠지만 이름을 말하고 싶지 않아. / 오다 노부카츠 : 아하하하하 ----그렇게 넘어갈 수 있을 줄 알고? / ??? : 나는 서번트야. 그건 틀림없어. 어쩌면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소환된 걸지도 몰라. 혹은, 성배를 원하고 있어서 거기에 호응한걸지도 몰라. 그러나......매우 곤란하게도. 서번트로서의 힘이 없어. 어디에나 있는 일반인과, 거의 다름바가 없다는거란다! / 아르주나 얼터 : ......아무래도 사실인 듯 하군요. 즉 당신은--- / ??? : 그래,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건..... '치욕이기때문이야' 아니, 그야 그렇잖아? 예를들면 내가 아서왕이라고 칭한다고 쳐. "그런데 아쉽게도 저는 엑스칼리버같은거 못씁니다" "그리고 검술도 못 씁니다 원탁의 부하도 못 부릅니다" 라고 하면 어쩔래? / 오다 노부카츠 : 놀리는거냐, 하고 태클걸죠 / ??? : 그치? ......그러므로, 부디 이름을 대지 않는 것을 용서해 주었으면 해. / [그럼 적어도 뭐라 부를지.......] / ??? : 뭐라 부를지, 라 흠, 그렇지...... 미......마이클은 어때 흔한 이름이지? / 사이토 하지메 : 너무 흔해빠져서 묘한 기분이 드는데- / [잘 부탁해 마이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사이토 하지메 : ......안돼, 나도 안 보여! / 오다 노부카츠 : 이쪽도 아무것도 없어! 뭐냐고 이거! / 쿠 훌린 얼터 : 할 수밖에 없네. 복도째로 파괴할 기세로 간다! 아르주나! / 아르주나 얼터 : ......마스터, 명령을. / [부탁해!] / 아르주나 얼터 : 알겠습니다. 이제부터 전투상태로 이행합니다! / -전투- -적 파악불능- / 쿠 훌린 얼터 : ......누구냐! / 아르주나 얼터 : !! / ??? : 너희들 뭐하는거야!? / [당신은......?] / ??? : 아니, 지금은 됐어. '안경이야'! '안경을 써'!! 수중에는......좋아, 두 개 있다. 자! (휙) / [이, 있다---!] / ??? : 보이나!? / 쿠 훌린 얼터 : 좋아 보이는군. 자 마스터, 지시를 내려! 보인다면, 만질 수 있다면 내 적따위가 아냐! / -전투- -적 거츠- / 쿠 훌린 얼터 : 끈질기다만, 해치운다.......! / ???? : 안돼! '해치우면 나쁜 일이 벌어져'! / 쿠 훌린 얼터 : .....읏! (헛손질) 무슨뜻이지? / ??? : 설명은 나중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쿠 훌린 얼터 : 좋아, 그럼 다음 질문이다. 이 안경은 뭐지? / 마이클 : 이 안경은 특이점에 원래 존재하던거야. 어떤 종류의 마술예장인 것만은 확실하지만. / 쿠 훌린 얼터 : 그 마수의 모습이 보인다......는 것 뿐만은 아니군. 이 안경은...... / 마이클 : 그래 맞아. 이 안경에는 어느정도지만 '이지적인 행동을 취하려 들게 하는'장치가 가해져 있어 / [이지적인 행동......?] / 쿠 훌린 얼터 : 마스터, 나는 버서커다. 광화된 이상, 웬만한 일이 아니면 전투의 일시정지따윈 안 해. 더욱이 저 마이클은 내 마스터도 뭣도 아니야. 저지당한다 해도, 따를 리가 없잖아. 그게 가능하다......라면 안경에 장치가 있다, 는거지 / 마이클 : 그래, 이 안경은 사람을 이지적으로 만들어. 전투행동을 하는 정도는 문제 없지만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죽이려 하면 이성이 경고해. / 쿠 훌린 얼터 : 칫...... / 마이클: 지하실까지만 참자. 좋아 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우와!] / 사이토 하지메 : 왜그러나요? / [모든 게 다 달라보여] / 사이토 하지메 : 모든 게? / 마이클 : 좋아, 찾았다 찾았어! ......음? / 오다 노부카츠 : 왜그러세요? / 마이클 : 아니, 안경 수가 적어졌어. 사람 수 만큼은 있으니, 문제 없지만...... / 오다 노부카츠 : 뭐든 좋아요, 일단 장착하죠. 언제까지나 안보이는 대로라는건, 불안할 뿐이라고요! / 마이클 : 그건 그렇네, 그럼 마음에 드는 안경을 고르렴. (중략) 네모 : 헤에...... / 사이토 하지메 : 과연 / 오다 노부카츠 : 우와 진짜로 달라. / 마이클 : 어떨까. 세계가 달리 보이니? / [글자 그대로!] / 아르주나 얼터 : 이렇게 시각을 보강하니, 지금까지 수수께끼였던것들이 조금 이해가 가는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일단 서류관계라던가?]선택 / 사이토 하지메 : 오케이 그럼 책상을 모조리 뒤집어엎어 볼까. / 아르주나 얼터 : ......흠 이건 발주서로군요...... 20년 이상, 마술의식용 재료를 발주하고 있었군요. 딱 보면 흔한 서류지만.... 잘 관찰하면 주술같은 '투명한 것'이 보여요 / 사이토 하지메 : 이쪽도 찾았다구요. 아-, 동물의 대량발주랑 그리고..... 으악 싫은 거 봐버렸다. / 아르주나 얼터 : 무슨일이죠? / 사이토 하지메 : 옷이야. 싸구려옷의 대량발주서 / 아르주나 얼터 : ...... ......과연. / [어떻게 된 건데?] / 사이토 하지메 : 사원에게 나눠주기에는 한도가 있고, 중개로 팔아먹기에는 너무 싸구려야. 즉 그겁니다. '본래 있어서는 안 될 놈들을 위한 옷' / 아르주나 얼터 : 인체실험용의 인간, 이라는 거군요. 유리포드등을 고려하면 장기에 걸쳐서 인간을 수입해 온 것이 아닐까...... / 사이토 하지메 : 라고 생각되네요. 그밖에도 이것저것 나왔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PC의 비밀번호를 어떻게든 찾아보자]<선택 / 쿠 훌린 얼터 : 패스워드라...... / 오다 노부카츠 :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비밀번호는 "123456"라네요. 시험해볼래? / 쿠 훌린 얼터 : ......그럴 가치는 있겠군. / 오다 노부카츠 : 아니 농담인데. / 쿠 훌린 얼터 : 아앙? 시험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잖아 여긴 누군지는 몰라도, 마술사의 공방이었던 확실해 외부의 해킹에는 험중해도...... 대부분 내부는 얕보고 있는게 통례지. 그야 안전하니까. / 오다 노부카츠 : 아-.....그럴듯해 좋아, 시험삼아 해 볼까. / (타다다닥) / 오다 노부카츠 : 결론. 10대의 컴퓨터중 4대가 비밀번호 "123456" 2대가 "123456789" 나머지 4대가 불명이라. 븅신이야? 얘네들 범죄 저지른다는 자각 있냐? / 네모 : 없는게 아닐까...... / 쿠 훌린 얼터 : 바보니까 범죄에 손을 대는거지. 자각이 있었는지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 [역시 범죄자였던거야?] / 오다 노부카츠 : 인신매매랑 인체실험의 원퍼레이드 해외에서 "수입"한 인간을 열심히 소비한것 같네요 메일이 사업가인 척 하는게 3배쯤 빡치게 만들어 하는 짓은 인신매매주재에 어세스먼트나 프라이어리티라던가 하는 말 쓰지마! 지적인척하는 인신매매조직이냐! 전체적으로 열받아! / 쿠 훌린 얼터 : 인신매매도 인체실험도, 문제는 그 목적이군. ...... ..... 좋아, 마스터 이것저것 판명 났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마이클 : 그 마수라...... / 오다 노부카츠 : 서류랑 PC데이터로 추론하자면 그 마수가 이 공방......회사? 의 목적이었던 건 틀림없는듯하네요. / 사이토 하지메 : 구입한 품목도 실험재료도 거의 틀림없이 저 마수를 위한 거야. 특이점의 원인이 저 마수인건 틀림없는거 아녀? / 쿠 훌린 얼터 : 허나 불명확한게 3가지 있다. 일단 저 마수를 작성한 목적이다. 그리고 마수를 퇴치할 수단. 마지막으로 이 안경이 무엇인지...... 라는 정도인데 이건 솔직히 아무래도 좋아 아마 안정장치 일 테니. / [마수에 대항하기 위한?]<선택 / 쿠 훌린 얼터 : 그래. 우리들 서번트로도 벅찬 마수라고. 우수한 마술사가 몇 명 있던, 저 마수에게 있어서는, 그 근처의 먹이랑 다를 바 없어. / [그건......?]<선택 / 오다 노부카츠 : 누님의 마스터에게는 효험이 없나, 이 안경 이런거, 마수에 대항하기 위함이 틀림 없잖아. / 마이클 : 오감 정도가 아니라 직감에 조차 간섭하는 마수야. 확실히 만든 축에서도 고생하겠지. ......랄까. 설마 싶긴 한데...... 역시 이거 그건가? / 아르주나 얼터 : 그거, 겠지요. 전형적인.....B급 패닉 영화같은 전개...... / 사이토 하지메 : 아-......나 그쪽 방면 잘 몰라서 그런데. 어찌된 거? / 오다 노부카츠 : 존나 쌘 마수 만들어- / 쿠 훌린 얼터 : 마수 제어 못하게 됌. / [험중히 다뤄야 할거 깜빡 실수함] / 아르주나 얼터 : 그리고 마수는 폭주 마술사들은 맛있게 밥이 되었어요...... / 오다 노부카츠 : 신나게 마수들이 세계에 풀려나갈 참입니다, 라. / 마이클 : 콤보로 흐르듯이 설명되었네 음 참으로 알기 쉬워. / 사이토 하지메 : X같네. 위기감 없는것도 정도라는게 있는거 아냐? / 오다 노부카츠 : 세상에는, 아무리 위험한 것이라도 대충 다뤄도 괜찮다는 놈들은 확실히 있답니다. 화약고에서 담배에 불 붙이는 레벨의 바보는 병사 중에 꽤나 있는 법이지. 오다 가에서는 용서 못하지만! / 아르주나 얼터 : PC의 데이터에서 메일을 발굴해서 조사한 결과, 아무래도 여긴, 말하자면 총무팀...... 회사의 물류나 조직을 총괄하는 부서인듯합니다. 그리고 이 회사에는 또 하나...... 실험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다, 고 판명났습니다. 마수에 대해 조사한다면 일단 거기로 가 봅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누군가의 일기 : "----평화를 원했다. 누구든 평등히, 평온히,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계를. 그러나, 곤란하게도 그러기 위해서는 모순되는 존재가 필요했다. 폭력. 압도적인 폭력을 배경으로 삼지 않는 한, 그것이 아무에게도 지지 않는 것이 아닌 한. 언제까지나, 이 세계에는 폭력이 끊이지 않게된다 그건 용서할 수 없다. 그건 견딜 수가 없다. 그러니, 아무에게도 지지 않는 폭력장치를 고안하자. 그리고 세계를 평화롭게 만들자. 응. 나는 지극히 정상적인 정신을 유지하고 있고말고!" (중략) 상송 : 과연, 인체실험인가. ......사람의 업이라 부르기에는, 너무나도 잔혹하군. / 파라켈수스 : 그러면, 이쪽의 정보도 제시하지요. 우리들이 제시할 수 있는 것은 이 특이점을 만든 마술사의 동기입니다. 실은- / 어떤 마술사의 일기 : "모든것은 세계평화를 위해, 이 몸을 바치리라 나는 맹세한다. 나의 특기분야인, 마수의 생성으로 인해 세계에 질서를 내려주는것이다! 더욱 구체적으론, 일단 불가시의 마수를 만든다. 엄청 강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마수를 세계에 풀어서 사악한 자, 불필요한 자, 무기를 갖는 자. 그 모든것을 숙청한다. 마수는 증식하기때문에, 계산상으로는... 그래 576년의 시간이 지나면 마수들이 이 세계의 폭력을 지배하겠지. 거기에는 싸움도 없다. 악덕도 없다. 돌연한 죽음에 공포에 떨 필요도 없다. 질서바른 이상세계가 탄생할 터이다. 나의 이념에 공감해준 자들과, 오늘도 함께 힘내자구! 목표는 세계평화! 그러기 위해서는 폭력도 불사하지 않는다!!" / 쿠 훌린 얼터 : 엄청나군. / 오다 노부카츠 : 그러네, 엄청난 바보다.... / 사이토 하지메 : 가끔 있단말이지, 바보인데 천재인놈 / 네모 : 이상은 심플할수록 견고하다고 하는데. 마린이어도 이정도로 심플하진 않아. / 아르주나 얼터 : 수단과 목적이 괴리되어버리는건, 자주 있는 일입니다. / 파라켈수스 : 아쉽게 된 점이라곤, 아까 그쪽 분이 말씀하신 대로... 어리석은 천재였다, 라는 점일까요 / [설마]< / 파라켈수스 : 그 마술사의 연구는 연마에 이은 연마를 걸쳐서 거의 완성이라는 단계까지에 이르러... / 모드레드 : 와장창 대폭발 대폭주 대학살-! 참나 마술사란 진짜 거시기하네! / 파라켈수스 : 말도안되는 중상모략이라 반론하고 싶지만, 이 특이점에서는 그 말이 맞군요. / 메두사 : 사람이 사람 손에 넘치는 힘을 얻으면 대체로 잘 되지 않는 법이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쿠 훌린 얼터 : 무언가 비춰진다. / 상송 : ......그 마술사인가? / 파라켈수스 : 그런듯 하군요. 남겨진 말을 자동재생하는듯합니다. / 마술사 : " ----안내문---- 주식회사 피스 엔드 키퍼는 획기적 제품이었던 평화유지마수의 폭주에 의해...... 전 작업원이 잡아먹혔기 때문에, 이렇게, 아쉽게도 사실상의 도산이 되었습니다. 거래처님, 채권자 분들에게는 큰 폐를 끼쳤습니다. 그렇기에, 특히 아끼고 이용해주신 여러분에게는, 특별히 사죄로서...... 평화유지마수의 불가시능력을 깨기 위한 원더 안경세트를 보내드립니다. 우리 일족은 오랜 세월에 걸쳐 평화유지를 위해 이 마수를 육성해 왔습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악의에 반응하여, 과격한 공격에 대해, 그 힘을 빼앗는 그들은---- 이 지역의 평화 뿐만 아니라, 세계 전체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활용되었을 터였습니다만...... 설마 그것에게 먹히는 최후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다행히 생식능력만은 커트 할 수 있었으므로 더 이상 늘어날 일은 없이..... 그들은 얌전히 죽어가게 되겠지요. 그때까지, 마술을 포함한 모든 전투행위는 자기들 끼리여도 지양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빌딩에 있는 한, 그들은 그 전투능력을 빼앗아, 더한 강함을 획득합니다. 그럴 리는 없다곤 생각하지만, 만약 마수가 생존상태로 이 영상을 보고계신 경우에는---- 부디 마술각인의 계승 등의 수속 준비를 신속히 완수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일족의 비원이므로, 아마 존나 강합니다 절대 못 이김. 그럼 여러분 안녕히. 오랜 이용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전원 : ...... ...... / 모드레드 : 바보!! / 파라켈수스 : 어찌 이럴 수가....... 안전장치의 설계는 최우선상황일터인데...... / 메두사 : "아마 존나 강합니다 절대 못 이김" 부분이 너무 대충 아닌지...... / 네모 : 어쩔 수 없어. 마수를 설계할 때 그것밖에 머리에 없었다고 생각해. / 상송 : 그것보다 "생식능력은 커트 할 수 있었다"라곤 하는데. 파라켈수스, 자네는 어떻게 생각해. / 파라켈수스 : 생식능력을 제거한다 해도--- "생식능력이 있다"는 가능성은 높지요. 분명히 주요 마술사들을 잡아먹었을 때, 인간의 생식 능력을 획득했을 겁니다. '생존경쟁상의 전투력'에 있어서 생식, 번식력의 유무는 그럭저럭 중요합니다. / 메두사 : 즉...... 얌전한 자멸은 기대할 수 없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쿠 훌린 얼터 : 여긴가...... / 사이토 하지메 : 넓은데다가 아무것도 없어. 이건 꽝이려나요 / 아르주나 얼터 : ......잠시 기다리시길. 이건...... / ??? : 오? 뭐야, 역시 그 밖에도 있었구나. / ??? : 그럴 수밖에 전투의 여파가 여기저기에 남아있어. / ??? : 교섭의 여지가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 ??? : 있다고 생각해도 좋겠지요 그들도 특성에 눈치 챘을 터이니...... / 쿠 훌린 얼터 : 왔군. / 모드레드 : 뉘신진 몰라도, 안경을 낀 걸 보니 관계자인가? / 쿠 훌린 얼터 : 안경을 낀 건 네놈들도잖냐 그쪽이야말로 누구냐? / 상송 : 아-...싸움은 좋지 않아. 특히 이 특이점에서는. 우리들은 토지에 소환된 서번트야. 분명,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 모드레드 : 뭐, 안경을 썼으니 좋아 해치워주마, 하고 쓰러트린 것까진 좋았는데...... / 메두사 :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제가 힘을 빼앗겨서요. / 쿠 훌린 얼터 : 과연. 아까 열화 마안은 네놈 힘이었나. / 메두사 : 네. 석화할만큼까지는 모자라겠지만요. 그래도, 대량의 마수가 일제히 마안을 구사한다면, 이쪽은 호흡조차 못하겠지요. / 모드레드 : 수는 곧 힘이지. 새삼스럽지만. / 아르주나 얼터 : 그럼, 당신들은 다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도 되겠지요? / 상송 : 물론이지. 너희들도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거지? / [물론이죠] / 쿠 훌린 얼터 : ......그렇다고 해도, 내 그렇습니까 하고 믿을 수는 없다만 / 파라켈수스 : 그럼, 정보교환은 어떠실지요. 저 마안......인비저블 에너미에 관한 정보는, 하나라도 많은 편이 좋습니다. / 아르주나 얼터 : 마스터. / [좋아 정보를 교환하자] / 사이토 하지메 : 그럼 나부터 얘기할까. 우리들의 조사결과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모드레드 : 뭔가 온다......하고 직감이 움직였어. 라는건, 그 마수 이외의 무언가가 오네. 저기, 칼데아의 마스터였나. 준비하라고-. '인리의 편이 아닐지도 모르니'! / 쿠 훌린 얼터 : 인리의 편이 아니라면 뭐라는거냐? / 모드레드 : 으음- 힘을 원하는 놈이라던가. 그야 봐 '여기서 싸우면 힘이 빼앗기잖아' / 쿠 훌린 얼터 : 그건 즉...... 마수처럼 힘을 빼앗고 있다, 라? / 모드레드 : 그 시스템만 이해하고 있다면 할 놈은 하겠지. 여어, 그렇게 생각 안해? / ??? : ---생각 안 한다. 타자가 기른 힘을 빼앗는다니, 영웅에 대한 모독이다. 심지어 이 특이점에서는. / 아르주나 얼터 : 이 목소리는......! / [(엄청난 조합이 왔다......!?)] / -(대충 락 같은 브금)- / 카르나 : 음 거기 있는 건 아르주나인가. 게다가 똑같이 안경이라니...... / 아르주나 얼터 : 카르나입니까......놀랐습니다. 아니, 놀래라. (라기보다는......) / (......안경 아니지 않나 저거) / 카르나 : 아무래도 너희들도 저 불가시의 마수를 쓰러트리기 위해 조사하는 듯하다만. / 아르주나 얼터 : (신경쓰여......신경쓰이지만...... 지금은......이야기에 집중해야만......!) / 모드레드 : 그래, 정답이다. / 사이토 하지메 : 바로 방금 전에, 저쪽 분들이랑 정보교환을 한 참이라서. / [전부 가르쳐 줄 테니] [그쪽도 알고 있는 것들을 가르쳐줬으면 해]< / 카르나 : 문제없겠지. 어찌되든 목적은 공통일터이니. / 사이토 하지메 : 일단, 이쪽 정보부터. 우선---- (중략) 엘키두 : 대강이지만 파악했다. 과연, 까다로운 특이점이네. / 카르나 : 싸우기 위해 소환되었으나, 싸움을 금지당한다. 이 특이점을 만든 마술사의 존재 방식 그 자체와도 같군. / 엘키두 : 그럼, 우리들이 취득한 정보를 전하지. 이 특이점을 형성한 성배의 취득방식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모드레드 : 메두사가 빼앗긴 건 마안 뿐이였으니깐. 통째로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로 가능할까? / 가웨인 : 그만합시다, 모드레드경. 성검을 쓸 때에는 잘 생각해서, 날려버리지 말고. "모 아니면 도"의 행동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자중해야 합니다. / 모드레드 : 네이네이 ......는 예절이 바르시구만요. / 엘키두 : ......응. 이거라면 우리들이 얻은 정보가 도움이 될 거야. / [그러고 보니 아까 성배에 대해......] / 엘키두 : 그래. 우리들이 조사한 것은 이 특이점에 있어서 성배의 취득방법이야. / 모드레드 : 성배 들고있는 놈을 잡아 족치면 안돼? / 엘키두 : 물론 무리야. 이 특이점에서 성배를 획득하기 위해선...... 의사적인 '성배전쟁을 집행할 필요가 있다.' / 쿠 훌린 얼터 : ......성배전쟁이라 하시겠다. 뭐 타당하다면 타당하다만. / 엘키두 : 응. 성배가 은닉되어있는 이상, 의사적인 마술의식으로 승패를 가려 떠오르게 만든다. 어떨까. / 파라켈수스 : 특이점의 성배는 기본적으로는 현현을 끝마쳐 있으니 행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이 빌딩 전체를 몇 번 마술로 스캔해 보아도 저의 기량으로는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 상송 : 너가 그렇게까지 해서 찾을 수 없다면 다른 캐스터로도 무리겠지. / 파라켈수스 : 글쎄 그것은..... 어쨌든 당신의 말씀이 옳습니다. 허나 이 특이점에서의 싸움은------ / 엘키두 : 그래 우리는 '싸운 시점에서 패배해' 싸움을 거처 결정되지 않으면 성배는 현현하지 않아 그러나 싸우면, 저 마수들이 마력을 얻게 된다. / 아르주나 얼터 : ......상성이 나쁘다고 할 지, 좋다고 할 지 특이점이 된 것도 납득이 가는 모순구조...... / 오다 노부카츠 : 어라? 서번트끼리 싸우는 걸로는 문제 없지 않아? / 사이토 하지메 : 노부카츠군. 아까 마술사의 유언, 잊어버린거니? / 오다 노부카츠 : ...... ......아, 자기들 끼리라고 했었다. 서번트끼리 싸워도 안되는구나. / 파라켈수스 : 이 빌딩 전체가 마력을 수집하기 위한 장치로 되어 있으니까요, 우리들의 행동 모든 것은 항상 감시하에 있다. 그리 생각해야겠지요. / 네모 : 그렇겠지. 심해의 대왕오징어같은 눈으로 보여지는 느낌이 들어 / 모드레드 : 아-......즉, 전원이서 뭔가 해서 승패를 정한다는 거지. 싸우지 않는다 하면...... 어쩌라는거지? 원탁의 기사 상식퀴즈라도 할까? / 가웨인 : 하하하하하 경은 우리 원탁의 수치을 솔선해서 퍼트릴 샘이신가? / 모드레드 : 뭐냐고- 어차피 대체로 이도 저도 다 들켰는데, 이제와서 수치고 뭐고 없잖아 / 메두사 : 어쨌든간에 승자가 너무 한정됩니다 기각. / 행운A : 천운에 의한 승부는 어떨까요 / 행운A : 오 좋지 그거! / 행운E&행운D : 완전 기각 / 사이토 하지메 : 네-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엘키두 : 흠 당사자인 우리들끼리로는 아무리 해도 자신들의 사정이 우선되어버려. 목숨을 빼앗는 일이 아니라곤 해도, 이러니 저러니 해서 성배가 갖고 싶으니까. 좋아. 심판역을 부르자. / 모드레드 : 심판......이라 하면 룰러인가? 그러고보니 안경 쓴 룰러가 있던 것 같은데 아니, 그거 아처였나......? 뭔가 기억해내는건 관두는 게 좋은 것같은 느낌이 든다..... / 엘키두 : 딱히 룰러가 아니어도 괜찮지. 요지는 중립이기만 하면 돼. / 파라켈수스 : 그쪽에는 마스터가 계시는군요. 제가 소환진을 그릴 테니...... 누군가를 소환해 보세요. 본래라면 잘 되지 않겠지만 이 특이점에서라면 가능성은 있습니다. / [괜찮을까.....] / 파라켈수스 : 이 빌딩에 이어지는 영맥은 폭주상태에 있습니다만, 소환 그 자체에 위험은 없습니다. 분명, 당신과 인연이 있는 영령이 끌여들여지겠지요. / 아르주나 얼터 : 칼데아의 영기 그래프에 등록되어 있는, 누군가가 소환되겠지요. / 쿠 훌린 얼터 : 대충 그렇겠지. 누군지까진 모르겠지만. / [좋아 그럼 소환합니다] / 파라켈수스 : 네. / [그대는 삼대 언령을 둘러싼 일곱 하늘] [억지의 고리로부터 와라, 천칭의 수호자여---!] 아르주나 얼터 : 그럼......누가 왔으려나...... / ??? : 여어여어 안녕하신가 기분은 어떠신지 영령 여러분. 재미있어보여서 그만 소환에 끼어들어버렸어. / [읭?] / 가웨인 : ....이 목소리는..... / 모드레드 : 와 진심 뭐냐 무슨 생각으로 사는거야 이자식 / ??? : 굿나-잇 오늘도 좋은 꿈 꾸고있닝☆ 익명희망의 양 오빠 with 안경입니다-! / [멀린!?] / 쿠 훌린 얼터 : 뭐하는거냐, 꽃의 마술사. / 멀린 : 하하하하하. 아쉽지만 여기 있는 건 나이면서도 내가 아니야. 비유하자면 무한한 꽃잎이 보여주는 환상? 같은? 여름방학이 아니라 봄방학 상태라서말야. 너희들이 심판역을 필요로 하는 경위는 물론 파악하고 있고말고, 심심했으니까. / 가웨인 : 과연 진짜 멀린경입니다 여러분, 그점은 안심하시길. 그 마술사가 사람을 도울 때, 선의로 움직이지는 않으니까요. / 멀린 : 가웨인은 항상 솔직하구나 좀 더 말에다 커버 좀 씌우라고? / 네모 : ......뭐, 누구든 상관 없어. 공평한 심판을 해 준다면야. / 멀린 : 하고말고 하고말고 그럼 ABC 세 개의 그룹으로 분단하자. 너희들은 세 조로 나뉘어서 극히 평화적으로 성배전쟁을 치뤄야겠어. 단, 공평을 기하기 위해 칼데아의 파티에서는 한 명 이동해 줘야겠어 ....흠 좋아 너로 정했다. / 아르주나 얼터 : 저입니까...... / 멀린 : 뭐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돼 뭣하면 네가 소속된 팀이 이겨도 성배의 획득권리를 칼데아에게 주겠어 팀이 허락만 해 준다면이지만. 어떨까 자네들. / 카르나 : ...이쪽에겐 이의는 없다. 애초에 해결이 우리들의 사명이다. / 가웨인 : 괜찮습니다. 성배에 의해 특이점이 확립하는 것보단야 좋은 결말이지요. / 엘키두 : 나도 상관 없어 다만, 봐 줄 수는 없어 칼데아와 그 마스터가 성배를 획득하기 마땅한 조직이라면 양도하는것도 나쁘진 않아. / 카르나 : 남은건...아르주나가 납득한다면, 그걸로 괜찮은가? / 아르주나 얼터 : .... .....문제없겠지요. / 모드레드 : 뭐- 뭔가 치사하지 않아 그거-. / 메두사 : 동감입니다. 우리들이 승리한 참에는 성배를 사양말고 받겠습니다만. / 멀린 : 괜찬아 괜찮아. 너도 그걸로 문제 없지? / (구다즈 끄덕) / 아르주나 얼터 : 그럼 죄송합니다만. 저는 그들의 그룹으로...... ......허나 이것만은 기억해두길 바랍니다. 저는 당신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있다고---- / [그건 잘 이해하고 있어] [그 전제로 힘내자!] / 아르주나 얼터 : 과연. 마스터답다고 하면 마스터답군요 기분이 편해졌습니다. 힘내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 / 가웨인 : 예에 귀공의 활약에는 기대하겠습니다. 그러나, 대체 무엇을 하게 될 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멀린 : 그럼 이걸로 팀이 모였네. A팀- 파라켈수스, 상송, 모드레드, 메두사 B팀- 카르나, 아르주나 얼터, 가웨인, 엘키두 그리고 C팀은- 네모, 쿠 훌린 얼터, 사이토 하지메, 오다 노부카츠 그리고 칼데아의 마스터로. / 마이클 : 어라. 꽃의 마술사씨, 저는 어디로? / 멀린 : 너는 나와 함께 공동 진행역으로 어떨까? 어디에 소속되어 있는 것도 아닌것 같고. / 마이클 : 좋아, 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멀린 : 그러면 첫 게임을 발표하지 처음이고 단순하고 알기쉬운 것 쪽이 좋으려나? "한 명의 남자가 어느 바다가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바다거북의 스프를 주문하고-" / 파라켈수스 : 자살한 이유는 '그 고기'의 스프를 먹었기 때문이군요. / 멀린 : 여어 역시 정답이 알려져 있었네 그치만, 기본 노선은 이걸로 가자. 흔히 말하는 평행사고 게임이아. 이거라면 평등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너는 문제 없니? / [하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어?] / 멀린 : 좋아. "바다거북 스프"는 기본적으로 상황을 묘사해서, 동기나 거기에 이르기까지의 전개를 고찰하는 것이야. 예를 들만 아까 문제는 원래 이렇게 돼 "어떤 레스토랑에서 바다거북 스프를 시킨 남자가 있었다. 남자는 스프를 먹은 후, 점원에게 물었다. 이것은 정말로 바다거북 스프입니까? 하고. 점원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남자는 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어째서일까?" 물론 이것만으로는 정답을 알 수 없어. 그래서 해답자는 질문을 할 수 있지. 또한 질문은 기본적으로 예 아니오로 답할 수 있는 것이어야만 해 "남자는 전에 바다거북 스프를 먹은 적이 있나?" YES. "그건 같은 레스토랑?" NO, 다른 장소야. 이런식으로 조금씩 답을 좁혀가는 거지 / 멀린 : 그럼----문제야 / 멀린 : "두 명의 남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었다. 한 명은 총을 쥐고있었고, 한 명은 맨손이다. 살아남은건 한 명. 그는 어떻게 살아남았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충돌......] [발이 빠른 건 관계가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중략) ["맨손의 남자는......총을 든 남자보다 높은 곳에 있었다?"] / 멀린 : ...... ......YES. / A팀 : !! / B팀 : !! / 쿠 훌린 얼터 : 어이쿠, 해답 간다. / 모드레드 : 해답....아 젠장....! / 멀린 : 이번 경우엔 C팀에 우선권이 있어. 그럼 해답 부탁해. / [맨손의 남자는......뛰어내려서 총을 든 남자와 충돌했다?] / 멀린 : ...... / C팀 : ...... / 멀린 : 정답이야. / 오다 노부카츠 : 좋아, 해냈어! / 쿠 훌린 얼터 : 켁. / 네모 : 후-......다행이야. / 사이토 하지메 : 수고하셨습니다, 라. / 멀린 : 이제 다른 팀도 이해했을거라 생각하는데. 맨손의 남자는 추락 자살을 시도한 결과, 아래에 있던 총을 든 남자에게 충돌했다. / 모드레드 : 안 싸웠잖아! / 메두사 : 앗 / 모드레드 : 으아? / 메두사 : ......당했군요. 살아남은 수단을 묻는 것 뿐이지. 전투가 있었다고는 한 마디도 안 했어요. 우리들이 질문 할 참에 싸움이라 말 했지만 정정할 필요는 없었으니까요. / 모드레드 : 말이되냐고 그게-! / 멀린 : 핫핫하 잘못알고 있는 걸 일부러 정정할 생각은 없으니까 / 아르주나 얼터 : 4층짜리 빌딩이면 높이 약 15미터. 거기에서 뛰어내려 지상의 남자에게 충돌했다고 하면...... 맞는 곳에 따라서는 그런 상황도 생길 수 있겠군요. / 모드레드 : 빌어먹을-. 발 빠른 게 상관 없다는 시점에서 눈치 챘어야 하는데-! / 카르나 : 그말이 맞다. 나도 참 얼이 빠졌었다고밖엔 말할 수 없겠군. / 엘키두 : 너희들, 인간의 기준을 서번트 수준으로 생각하던거 아니니? / 카르나 : 으윽. / 가웨인 : 그렇군요. 단련하지 않은 인체란 그런 것이었죠. / 멀린 : 거기, 브리튼의 상식을 현대의 상식에 끼워 맞추는 건 좋지 않다고오 제군들. 다음 게임도 있으니, 이 틈에 실컷 말해두는게 좋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마이클 : 라고 해서, 술래잡기를 평범하게 하는 걸로는 재미있지 않아. 봐, 너네들 서번트잖아. 잡으려 해서 보구라던가 쓰면 위험하고. 그러므로 특수한 룰을 몇갠가 추가하려고 생각해. / 룰 1. "술래는 ABC팀에 한 명씩 배치된다. 나머지 셋은 아이라는 취급으로 한다." 술래는 팀에서 상의해서 자유롭게 정해도 상관 없어 다리가 빠른 걸로 도망가도 좋고 잡는 것도 좋아. / 룰2. "술래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것은 팀 맴버 뿐" / 멀린 : 아아, 인식장해의 환술을 걸어둘 테니 문제없어. 다른 팀의 서번트에게는, 흐릿한 모습, 공허한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아. 환술을 깨는 것도 규칙 위반이라고 해 둘까. 주의해야할 것은 팀 내에서는, '누가 술래인지는 알고 있어도.....' '그 술래가 자기편이라고 알 수는 없다' 라는 부분이려나. 술래도 다른 팀의 술래가 누구인지는 몰라. / 아르주나 얼터 : (환술을 깨는 것은 어렵고 규칙 위반이 되는군.... 그렇다면, 누가 술래인지를 고찰하는 것이 중요한가?) / 파라켈수스 : 규칙위반이군요.....흠. / 마이클 : 룰3. "술래 이외의 멤버가 전멸한다, 혹은 술래가 다른 술래에게 잡히면 패배" 술래는 팀의 리더격인 존재야. 책임 중대하지. / 룰4. "술래가 다른 술래를 잡을 때 같이 죽는 경우도 있다" / 모드레드 : 잠깐 기달. 술래가 다른 술래를 잡는건 괜찮지만...... 같이죽기라니, 뭔 소리야 / 멀린 : 예를 들면 등에서 터치 당하면 일방적으로 아웃. 하지만 정면에서 서로 잡은 경우에는 같이 죽은걸로 탈락으로 할 거야. 그 경우에는 살아남은 팀의 승리. 혹은, 술래가 전멸했을 경우- 그 시점에서 살아남은 멤버가 제일 많은 팀의 승리로 한다. 술래가 없어지고 살아남은 자가 같은 수의 경우 아쉽지만 비기는거지. / 마이클 : 룰5. "원칙으로서 전투 행위의 금지. 단, 마수와의 싸움은 예외로 친다" / 쿠 훌린 얼터 : ? 그렇다는건 즉-- / 멀린 : 그래. 다음 게임은 빌딩 전체를 사용해 줘야겠어. 말할것도 없지만 마수를 쓰러트리는것도 반칙으로 한다. 이 이상 그들에게 힘이 생기면 성배전쟁을 할 겨를이 없어질지도 모르니까. 덤으로 보구나 공격계열 스킬도 금지. 이건 말할 것도 없겠지. / 메두사 : ...... ...... / 모드레드 : (이녀석 자기 보구 써서 하늘로 튀면 무적이다- 하는 생각 했었구나......) / 파라켈수스 : ("보구나 공격계열 스킬"만이 금지입니까......) / 마이클 : 룰6. "실격한 술래, 아이는 모든 방해, 지원을 하는 것을 금한다" 이것도 또한, 말할 것도 없지만 만일을 위해. 그리고 이번에 칼데아의 마스터는 아쉽지만 불참이야. 과격한 술래잡기가 될 것 같으니까. 나와 함께 여기서 대기야. / [어쩔 수 없지......] (중략) 사이토 하지메 : 어-, 질문. 애가 술래의 방해가 될 경우는? / 마이클 : 라고 하면? / 사이토 하지메 : 예를 들면 술래의 터치를 피했을 때 술래 몸에 부딛친다거나. / 마이클 : ......흠 우연인가 고의인가, 판단이 나뉠 상황이 될 것 같네...... 당연히 아웃이 아니라고 하고 싶지만. 그걸 허락하면 술래의 양 손을 봉해서 억누르는것도 세이프가 되어버려. / 사이토 하지메 : 그래그래, 그 상황 됌? / 마이클 : 아무래도 안되지. 좋아.......룰 7. "아이가 적 술래의 몸에 닿아도 되는 것은 2초까지, 그 이상은 아웃. 이건 누적된다" 라고 하자. 1초 잡고 또 1초 잡을 수는 없도록 말이야. 이걸로 문제 없겠지? / 사이토 하지메 : 그렇군요- / 마이클 : 그 밖에 질문은....없는 듯 하네. / 멀린 : 그럼 제 2게임 "술래잡기"......개시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멀린 : 그럼 지금부터 팀 별로 지도를 나눠 줄게. 이 빌딩은 9층이니 2층, 5층, 8층에 각 팀을 배치하자. 물론 누가 잡혔는가 등의 정보는 이 꽃의 마술사가 안내하지. / 마이클 : 그럼, 뭔가 질문은 있을까? / 모드레드 : 아-, 질문. 기본, 술래는 아이를 터치해야만 하는거지? 숄더 태클 같은건 어때? / 마이클 : 으-음, 그걸 허락하면 싸움이 날 것 같네 어디까지나, "술래는 손바닥으로 터치하는 것으로 상대를 아웃으로 한다" 라는 걸로 하자. 차는것도 물론 안돼. / 모드레드 : 알았다 알았어......칫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쿠 훌린 얼터 : 그런데 네놈들, 원격통신계열 마술은 쓸 줄 아냐? / 사이토 하지메 : 일본의 한낮 검객에다 뭘 기대하시나요 / 네모 : 아쉽지만 통신관계는 칼데아의 기술에 의지하고 있어 / 쿠 훌린 얼터 : 사이토, 통신용 룬을 건내주마. 단, 말할 필요도 없다만 마술이 발동 하니까. 감지될 위험이 따라다니니, 빈번한 통신은 피해라. / 사이토 하지메 : 알았어 그럼 깔아 두겠어요. / 오다 노부카츠 : 아- 근데 괜찮을까 이거 반칙이 되지 않을까? / 쿠 훌린 얼터 : 안될거다 "쓰면 반칙"이라곤 안 했다. 물론 그건 다른 행동도 똑같지만. 보구를 쓰면 반칙이고 전투하면 반칙이다. 허나--- / 파라켈수스 : '마술은 반칙'이라고는 말 안했습니다. 그러니 씁니다 결단적으로. / 모드레드 : 어, 그래. (결단적으로?) / 상송 : 괜찮은....걸까? / 메두사 : 룰에 저촉되진 않습니다. 반칙이 아니라면 써야 합니다. 오히려 안 쓸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어떤 마술을 쓸 겁니까? 전투행위는 원칙상 금지. 그렇다면 공격하는 마술은 위험하겠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쿠 훌린 얼터 : 절충안이다. 둘로 나뉠까. 나와 노부카츠, 사이토와 네모. / 오다 노부카츠 : 켁, 너랑이냐..... / 쿠 훌린 얼터 : 뭐 불만 있냐 / 오다 노부카츠 : 힉, 이, 있고말고. 나와의 역량 차이가 너무 커 ......아니, 그렇게 따지면...... 이번의 서번트중에 내가 이길 상대 한 명도 없네. / 쿠 훌린 얼터 : 그러니 날 따라와. 목덜미 잡아서 끌고다닐거지만. / 오다 노부카츠 : 이러니까 무투파는! 그치만, 그것밖에 방법이 없으니 어쩔 수 없어! / 사이토 하지메 : 그럼, 나랑 네모군이 세트로 움직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아르주나 얼터 : 으음. 각자의 힘에 맡겨서 따로따로 흩어져 적의 술래를 찾는다. 마술에 의한 통신도 가능한 이상 ......타당한 전술이기는 하지만요...... / 카르나 : 이쪽 팀의 장점을 살린 전술이다. 나쁘진 않다 생각한다만. / 아르주나 얼터 : 확실히 나쁘지는 않는다만..... / 엘키두 : 괜한 속임수는 우리들의 힘을 약체화할 뿐이야. / 가웨인 :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전술입니다. 이쪽의 스펙을 최대한 끌어내는 좋은 전술이라. / 아르주나 얼터 : (확실히......우리들의 팀으로는 괜한 속임수는 오히려 악수라......) 음 인식장해.....즉 술래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오다 노부카츠 : 어느쪽이 적인지 모른다..... 아니, 틀려 / 쿠 훌린 얼터 : '누가 적인지 모르는것이로군' / 사이토 하지메 : .....A팀이구만 / 네모 : 아마도. 멀린의 마술을 보고 그 자리에서 해석. 같은 술식을 자기 특기분야로 재현했어. 그런 섬세한 짓을 할 수 있는 건 이번 유일한 캐스터, 파라켈수스 뿐이야. / [저거 반칙 아녀!?] / 마이클 : 으음, 룰에는 저촉하지 않았네. "전투행동의 원칙금지" "보구 사용금지" 이번엔 어느 쪽 룰에도 저촉하지 않아. 술래랑 아이의 비율이 무너진 것도 아니야. 상송, 파라켈수스, 메두사, 모드레드 저 넷은 '어느쪽도 술래로 보이지만' '진짜 술래는 하나뿐이야' 술래의 위장을 한 세명 다른 팀의 아이에 터치해도 아웃이 되진 않아. ......라는 거지 멀린? / 멀린 : 그렇지. 아니, 누구 하나쯤은 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건 재밌어지기 시작했는걸! / [힘내라 C팀...!] [B팀도.....] / --아르주나 얼터 : 접근 수 초 후에 대강의 사정을 파악. / 아르주나 얼터 : (아마도 위장 엘키두는 여기 없어) (사용한 마술의 후보는 우선, 쿠 훌린의 룬 마술.....) (전투기록을 참조하는 한 룬 마술로 비슷한 효과를 가진 문자를 짤 수는 있겠지만....) (같은 위장이어도 멀린의 그거와는 다른 것이 될 터이다) (라고 한다면 파라켈수스, 멀린의 환술을 다른 술식으로 재현할 수 있는건 그밖에 없어!) A팀! A팀의 멤버는 전원이 술래로 변장했습니다! / 가웨인 : 누가 진짜인지 구별할 수 있나요!? / 아르주나 얼터 : (아마도, 겉모양이 바뀐 것 뿐이댜. 통째로 술래가 된 거라면, 아무래도 반칙이겠지) (하지만.....이쪽에서는 누가 술래인지 모르겠어!) / 쿠 훌린 얼터 : 싫은 수를 쓰는구만. / 오다 노부카츠 : 너의 룬 마술로 어떻게든 못 하나? 우리들도 비슷한 식으로 한다던가. / 쿠 훌린 얼터 : 면상을 속이는것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멀린의 마술과는 다른 것이 된다. 출력이 다르면, 무언가의 차이는 나올 거다. 허나, 그게 없다. 그렇다면 절묘한 기량으로 꾸미고 있는거다. 그런 엄청나게 섬세한 기술이 가능한 마술사는 지금은 그놈밖에 없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쿠 훌린 얼터 : A팀의 결점은 아마도 '파라켈수스가 술래라는 점이다'. / 사이토 하지메 : ....마술위장 때문에? / 쿠 훌린 얼터 : 그래. 술래에 터치당한 아이는 당연히 실격이 되지만.... 분명 그 후에 마술을 계속 건다면 룰 6에 저촉한다. / 사이토 하지메 : 아-....그렇지. "실격하면 원호나 방해는 금지"였었나. / 쿠 훌린 얼터 : 그래. 그러니 파라켈수스는 A팀에서 제일 우선시되는 존재다. 그렇다면, 파라켈수스가 술래임이 분명 틀림없어. ----그걸 전제로 놈들의 행동 패턴을 파악한다. 노부카츠와 네모를 미끼로 만들어서라도 파라켈수스가 누구인지를 찾아내어 잡는다. ......욕심을 부리자면 B팀의 술래가 잡히고 나서라면 이상적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파라켈수스 : .....하아, 후우. / 모드레드 : 어이, 괜찮냐 파라켈수스. / 파라켈수스 : 체력부족, 이군요.... / 메두사 : 그것 뿐 만은 아니겠죠 달리는 것 뿐만 아니라, 마술위장을 사람 수 만큼 장치하면서 빌딩을 달리고 있습니다. / 모드레드 : 아-, 그렇구나 이 빌딩이 애초에 마력수집의 기능이 있다보니..... / 메두사 : 자기 자신의 신체강화를 최소한으로 하고 있군요. / 파라켈수스 : 네.....말씀대로입니다...... 면목없습니다..... 어쩔 수도 없는지라.... / 메두사 : 조금 쉬지 않겠습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아르주나 얼터 : (동요했군.... 알고는 있었지만) (다만, 이 동요가 여기에 파라켈수스가 있기 때문인지 혹은 들통났기 때문인지....) (A팀 멤버는 파라켈수스, 상송, 모드레드, 메두사) (.....들통난것 만으로 동요할 타입은 아니군. 그럼, 둘 중 하나가 파라켈수스인가?) (----?) (....지금, 뭔가....떠오를 뻔 했는데....) / 모드레드 : (.....어디. 몰아넣은 듯 하면서 몰아넣지 못했어) (하지만, 앞으로 한 명 더 오면...!) / 메두사 : (모드레드. 파라켈수스. .....할 수 있습니다!) / 모드레드 : (아자!) / 아르주나 얼터 : 큭....배후에서....! / (샤샤샤샤샥) / 아르주나 얼터 : 이쪽이 진짜 술래인가...!) / (회피) / 메두사 : (회피했군요, 하지만...!) / ??? : --터치! / 아르주나 얼터 : ....! (아뿔싸...그렇지! 그런 이치를 잊고 있었어!) (A팀의 이 마술에는.... 허점이 있어!) / 멀린 : 어이쿠 첫 희생자가 나와버렸네 아르주나 얼터 아쉽지만 퇴장이야. / 아르주나 얼터 : (하지만....퇴장이 결정난 이상 통신도 못하는,가....) (.....부탁한다, 엘키두, 가웨인, 그리고.....카르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사이토 하지메 : 좋아 격퇴! 당신도 고맙다. '상송' / ??? : .....! / 네모 : 그렇군....아까 원호는..... / 사이토 하지메 : 상송의 원호밖에 있을 수 없어. 뭐, 후방에 있는데 덮치지 않은 시점에서 가짜 술래라는 건 확실했지만. / 상송 : ..... .....당했어. 마수의 격퇴를 도와주지 않으면 좋았으려나. / 사이토 하지메 : 그런 짓은 '못할거다'라는건 칼데아에서 잘 알고 있어서 / 상송 : 칼데아에 있는 나와 같은 헌신에 걸은 거니? / 사이토 하지메 : 그렇죠 / 상송 : 당했어.... 하지만, 그쪽도 술래는 아니니까 여기는 비기는걸로--- / 사이토 하지메 : 안되죠. / 상송 : !! / 쿠 훌린 얼터 : 터치다. 미안하다, 처형인. / 멀린 : A팀 상송, 아웃이네 퇴장이야- / 상송 : 으음....저질렀다. 퇴각해야 했었으려나. (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파라켈수스 : .........아뇨. 현재의 어드벤티지가 그리 오래 지속될 거라곤 생각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제가 술래일 것이라 높은 확률로 간파당했겠지요. 그리고 어느쪽 팀도 술래는 강력한 전투력을 보유하는 서번트를 배정했을겁니다. 그에반해 작정상, 이쪽은 아무리해도 제가 술래가 될 수밖에 없었지요. C팀의 둘은 곧 B팀의 술래에게 터치당할 겁니다. 그 다음은 극히 불리한 외줄타기. 무참히 스러질지, 한방역전일지. .....이기고 싶습니다. / 모드레드 : 하! 한방역전임이 당연하잖아. / 메두사 : 그렇군요. 솔직하게 말하면, 저도 조금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 안경에 걸고 승리합시다. 두 분다. (끄덕) / 가웨인 : 찾았습니다! / 오다 노부카츠 : 허억, 허억, 허억..... 체력 남아 도는구만 저자식! / 카르나 : 좋아 이쪽이다. / 네모 : 카르나...! 곤란하군, 앞 뒤가 막혔어. / 오다 노부카츠 : ...큭....! / 네모 : 여기까지인가....! / 엘키두 : 터치, 터치다. / 멀린 : 오다 노부카츠, 네모. 둘 다 아웃이야. / 오다 노부카츠 : 가능한 한 시간벌이 한 샘이지만.... / 네모 : 유효하게 활용되었을지는 남은 둘에게 달렸어. (펑)(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엘키두 : 오. / ??? : .... .... / 엘키두 : 술래.....A인가C, 어느쪽 술래일까? A일 경우애는 아이가 변장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 (후닥닥) / 엘키두 : 도망쳤군 .....좋아 쫓자 보구는 못 쓰고 스킬도 어렵지만.... 신체능력이라면 자신이 있어. / 엘키두 : ....! / ??? : ..... ..... / 엘키두 : (술래가 술래를 쫓고 있어.... 쫓기는 건 A팀의 아이인가) (쫓기는 아이를 잡을까, 아니면 쫓고 있는 술래를 잡아야 할까) (....고민할 것도 없지. 쫓고 있는 술래를 잡으면, 팀으로서 탈락이야) (타이밍을 봐서--- 지금!) / ??? : !? / 엘키두 : 터치! / ??? : ---과연 빠르군요 엘키두. 즉단.즉결 소문에따라 이름높은 서번트. 그러므로, 이쪽은 팀워크로 대항하기로 했습니다. / 엘키두 : .....이런.....! (쫓고있던 건 A팀의 아이! 그럼 쫓기고 있던 건....!) / ??? : 터치. / 멀린 : A팀, 메두사 그리고 B팀 엘키두 아웃이야 수고해♡ / 메두사 : (하트마크가 거슬리는군요....) / 엘키두 : 한방 먹었군, 이라.... / (펑)(펑) / 멀린 : 이것으로서 B팀은 실격이다. 카르나, 가웨인도 퇴장이야. / (펑)(펑) / ??? : ......... / 파라켈수스 : 후우.... 이걸로 남은 술래는 C팀 뿐. / 모드레드 : 라고 해도, 이쪽도 우리 둘 뿐이지만! / 파라켈수스 : 이쪽 유리함은 거의 사라졌다고 생각해야겠지요. / 드레드 : 앞으로 남은건.....사이토 하지메란 놈이었지.. / 파라켈수스 : 극동의 검사입니다. 신체능력으로는 저를 웃돌겠지요. / 모드레드 : 뭐, 나머진 근성 승부야 / 파라켈수스 : 저에게는 안어울리는 말이지만.... 후후, 좋군요. / 모드레드 : 그럼 뭐, 가도록 할까! / 메두사 : 후우, 나 원 참입니다. / 엘키두 : 미안해, 다들 방심하고 말았어. / 아르주나 얼터 : 아뇨. 저건 저라도 낚였을겁니다. 저기서 쫓기는 쪽을 잡는 선택지따윈 없어요. 아니,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죠. / 가웨인 : 침울하지 마시길 엘키두. 저희도 별로 도움되지는 않았으니까요. / 엘키두 : 그렇게 말해주면 고마워. 그럼---남은건 넷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쿠 훌린 얼터 : (같은 층 라는 것은---) (목표는 바꿔치기로군......!) (발소리로 보면 벌써 상당히 가깝다. 복도 모서리에서 바꿔 치고, 기습을 가할 생각인가!) (---재미있군. 할 수 있으면 해 봐라!) / ??? : (모서리에 도착! 간다 파라켈수스!) / ??? : (....알....았다.....!) / ??? : ---가라! / 사이토 하지메 : ....어이쿠! (휙) / 쿠 훌린 얼터 : (사이토는 도약. 내 머리 위를 넘었다.....이제 잡힐 일은 없어!) (적의 아이가 전멸하면 이쪽의 승리. 이길 수 있다...!) (뭐야!?) / ---회상--- / 상송 : .....좋아, 이걸로 전원 술래로 보이네. 그럼 만일을 위해. / 메두사 : 상송? / 모드레드 : 이크, 상송의 코트인가? / 상송 : 아니, 만일을 위해. 우리들 손에서 떨어지면 당연하게도 술래의 위장에서 벗어나는듯해. / 파라켈수스 : 그렇지요. 멀린의 환술도 그건 같을겁니다. / 상송 : 위험해지면, 코트를 벗어던져서 눈가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 모드레드 : 어떠려나아 그럴 상황, 있을까? / 상송 : 으음.....없으려나 역시. / 파라켈수스 : (감사합니다 상송 일단 한 수....!) / 쿠 훌린 얼터 : 칫.....이! / 쿠 훌린 얼터 : (칫, 모드레드가 이쪽으로 반전했군. 어느쪽이 술래지....!?) (여기가 고비다. 어느쪽도 모습으론 판단 못 해. 허나.....) (피로도는 전혀 달라. 당장에라도 쓰러질 것 같다고, 파라켈수스....!) 잡았다.....! / ??? : ----부탁합니다 / ??? : 맡겨둬 파라켈수스! / 쿠 훌린 얼터 : (뭐.....) / 사이토 하지메 : (앗-----) / 마이클 : 좋아.......룰 7. "아이가 적 술래의 몸에 닿아도 되는 것은 2초까지, 그 이상은 아웃. 이건 누적된다" / 사이토 하지메 : (당했다! 저 룰, 이 상황에선 제약이 안 돼!) (2초간 쿠 훌린은 터치가 막혔어....!) / 모드레드 : '해!!' / 파라켈수스 : '......터치!' / 쿠 훌린 얼터 : ..............아아 제기랄. / 멀린 : 쿠 훌린 얼터 아웃 고로 C팀은 패배. A팀의 승리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어떤 일이든, 순서만큼 중요한 건 없다. 강 건너기 퍼즐 이라는 것이 있다. 9세기에는 이미 고안된, 오래된 논리 퍼즐이다. / 어떤 농부가 늑대와 염소와 양배추를 시장에서 구입했다. 농부의 집은 강 건너에 있고, 농부는 보트로 건너야만 한다. 다만---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보트를 노 저을 수 있는것은 농부 뿐. 그리고 농부는 보트에 하나밖에 태울 수 없다. 농부가 없을 때 늑대와 염소를 남기면 늑대는 염소를 먹어버린다. 농부가 없을 때 염소와 양배추를 남기면 염소는 양배추를 먹어버린다. 농부는 상시 보트에 타, 왕복해야만한다. 이 문제의 최단경로는 왕복 3회 + 편도 1회. 총 7번, 보트를 타는 것으로 모두 강 건너로 옮길 수 있다. 마지막 게임은 이거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왕복은 못한다. 돌려놓을 수도 없다. 건내야할 힘, 바쳐야 할 힘의 순서를 생각하라. 만일 순서를 잘못한다면. 우리들은 세계를 멸망시킬 자들에게 힘을 준 어리석은 자의 무리가 될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아르주나 얼터 : 마스터 긴급상황입니다! / [!?] / 아르주나 얼터 : 어서 이쪽으로! 여러분도! / 카르나 : 흉조다. 그야말로 흉조다. / [이 자국은.....] / 카르나 : 물론 혈흔이겠지. 마수들은 서로 잡아먹기 시작한 듯하다. / 쿠 훌린 얼터 : ....! / 오다 노부카츠 : 위험한가? / 아르주나 얼터 : 그저 서로 잡아먹기만 한다면 수가 줄 뿐으로 문제없겠지만...... / 카르나 : 수가 줄은 만큼, 질이 강화했다. 아무래도 "이긴 상대의 힘을 받는다" 라는 성질은 서로여도 변하지 않는 듯하다. 마수에서 환수의 영역으로 도달해가는 참이다. 현 시점에서 격퇴는 곤란하다. 보구등으로 격멸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 / 모드레드 : 잠깐잠깐 안되지. 없애버리면. 없애면, 우리들의 힘이 빼앗기는 거잖아!? / 카르나 : 그렇다. 격퇴할 수도 없고, 패배할 수도 없고, 그리고 승리할 수도 없다. / 오다 노부카츠 : ....... .......막힌거 아냐, 이거? / 전원 : ..... ..... / 멀린 : ---흠. 과연 사정은 잘 알았어. 일단 환술로 속여서 시간을 번 다 치고.. 그리고.....다 같이 지혜를 쥐어짤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아르주나 얼터 : 그것에 대해, 또 하나 사실의 제시를. 메두사, 분명 마수를 잡았을 때, 당신은 힘을 빼앗긴 것이지요? / 메두사 : 예. / 아르주나 얼터 : 그리고 그것을 악용한 그들은, 극히 열화한 석화의 마안을 발동시켰다. / 카르나 : 나와 아르주나가 격퇴한 마수도, 역시 마안을 사용했으나--- '그 힘이 강화되었었다.' / 메두사 : ......설마. / 아르주나 얼터 : 네, 최악의 상상이지만. '그들은 서로를 잡아먹는것으로 빼앗은 능력 조차도 서로 강화하고 있다' / 파라켈수스 : 가능성은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가설이긴 하지만, "넖고 얕은 신비를, 좁혀서 깊게 만든다" ......라는 느낌이려나요. / 모드레드 : 강해졌다는게 위험해. 최악으로 위험해. 그야말로 동양 주술 고독 같은 거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멀린 : 자, 아직 이 휴개실의 효과가 있으면 좋겠는데...... / 마이클 : 응, 괜찮아보이긴 하네. 그래서 멀린, 어떡하면 좋을까. / 멀린 : 쿠 훌린 얼터, 너는 그들의 동족상잔을 어떻게 생각해? / 쿠 훌린 얼터 : 서로 잡아먹어 수가 주는 것은 당연 이쪽으로서는 고맙지. 다만...... / 멀린 : 아아, 그래. 동족상잔이라 말한 탓에 놓칠것 같지만 생존경쟁, 살아남는것은 한 체. 즉 그건 '우리에게 있어선 익숙한 일이야.' / [성배전쟁.....?] / 마이클 : ....그렇군, 동족상잔이 성배를 현현시키기 위한 의식이 되어버린건가....! / 아르주나 얼터 : .......아뇨, 되어버린 것이 아니라. 어쩌면 의도적인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렇지 않다면, 지금까지 동족상잔을 안 했던 이유가 알 수 없지요. / 파라켈수스 : ....... ......성배의 현현을 위한 의식, 입니까. / 마이클 : 왜그래? / 파라켈수스 : 성배전쟁...... 그걸 그들은 어디서 안 걸까요? 만일, 방금 전까지 우리가 행하였던 의사적인 성배전쟁을 모방했다기에는, 동족상잔이란 행위에는 약간 무리가 있습니다. 우리들은, 진짜로 싸우지는 않았으니..... 살해도, 포식도 안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그들은..... '성배가 현현하는 구조를 알 고 있던것이 아닐까' 스스로 수를 줄이고, 마지막에는 우리들을 덮쳐, 몰살하는 것으로, 성배전쟁이라는 의식을, 진정으로 성립시킬 셈일지도. / 메두사 : ......이치는 통하지만, 그건 전제로서 저 마수들이..... / 네모 : '상상이상으로 똑똑하다'는 전제, 라는거지 상어인 줄 알았더니 오히려 범고래야. 저 마수, 그런 지혜가 있다고 생각해? / 마이클 : .....있, 겠지. 애초에 내가 생각하기엔..... 죽은 그 마술사는 폭주했다던가 말 했었지만. 그건 즉 '너무 지혜를 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 아르주나 얼터 : 지혜를 부여받고, 힘을 부여받고, 빼앗는 수단을 이해하고, 성배를 인식했다. / 파라켈수스 : 그리고 지금, 그들은 우리가 죽이지 않는다고 알고---- 성배전쟁의 모방을 실행하고 있다. / 쿠 훌린 얼터 : 방치할 순 없지. 지금, 성배는 그저 마력을 흘려내고 있을 뿐이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위험하다만...... 우리들의 무혈성배전쟁으로, 현현 바로 직전까지 다가와 있다. 그리고 성배가 현현하면--- 소원을 이룰 리소스가 되겠지. / 오다 노부카츠 : 저 마수의 소원이란, 어떤 걸까? ......아니, 역시 됐다. 나쁜 상상밖에 떠오르질 않아 / 모드레드 : 번영, 장수, 강화. 인간의 속물적인 욕망이라는 것은, 거슬러가면 생물의 본능적인 갈망이야. 지혜가 생기기 시작한 이놈들은, 틀림없이 그걸 빌겠지. 그리고, 소원을 이룬 결과--- 대참사가 일어날 거야. 번영하고, 강화된 이놈들은 더욱 지혜를 얻기 시작한다. 그리고 틀림없이 이리 생각하겠지. "이 별에 자신들 이외의 지적 생명체의 존재를 용서할 수 없다." "왜냐면 이 별은 우리들이 지배하기 때문이다." / 메두사 : SF호러도 울고가겠군요. 허나, 아마 맞을겁니다. 그럼, 상황은 대강 파악했습니다. 의론을 한 발짝 앞으로 진전합시다. ......어떻게 쓰러트리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언제부터 그렇게 되었는지,는 선명히 기억하고 있다. 먹이들이 지식을 주었을때부터다. 우리들은 강탈하는 것으로 힘을 얻는 자. 그리고 지식은 무엇보다 큰 힘이었다. 그래서 당연하듯이, 먹이를 먹었다. 왜 신기한듯 하느냐, 왜 놀라느냐. '이런 일이 되리라 이해했을 터인데' 아니 어쩌면, 이해하지 않았던것이냐. 안식이, 혹은 나태가 그들에게 방심을 안게 만든 것인가. 뭐 좋아. 나는 지혜를 가진 불가시의 짐승 인류를 대신할 정점의 종으로서, 번영과 영원을 원하는 자이다. 허나, 나는 ---우리들은 못했다. 무슨짓을 해도 어떤 발버둥을 쳐도, 빌딩에서 나가지 못하였다. 저 먹는 보람 있던 먹이들의, 단말마와 같은 한마디를 기억한다. / 마술사 : 우리들을 죽인다 해도 소용 없어. 소용 없다고! 그러니까 그만해, 먹지마. 먹지마먹지마먹지마......으가가가가각! ---아아, 젠장 어쩔 수도 없구만, 이거 / ---흠. 그럼, 어떻하면 좋을까. '우리'는 논의하고, 신속한 결론에 이르렀다. 성배전쟁을 집행하자. 영령을 불러와, 그 힘을 빼앗고, 성배를 현현시킨다. 이 빌딩은 저 먹이들이 고심 끝에 만들어 낸 어떤 조건하에 구동하는 강력한 마력수집장치다. 그렇기에, 불러낸 영령을 잡어죽이던가, 혹은 싸움을 지켜보는 것 만으로.... 그 힘을 수집할 수 있는것이다. 허나---불려나온 영령들은 상상이상의 힘을 갖고 있었으나, 현명했다. 싸우지 않고, 이쪽을 격퇴하면서도 쓰러트리지 않고. 비장의 수도 꺼내지 않는다. 그러기는 커녕, 서로 경쟁하여 성배를 현현시키려 들었다. 인정하지. 그들은 먹이가 아니라, 쓰러트려야 할 큰 장벽이다. 그렇기에, 우리들도 서로 죽이자. 죽이고, 강해져, 성배를 얻는다. 진중히 승부하라, 영령. 우리는 육지와 바다와 하늘의 정점에 서는 자들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마이클 : 아....미안, 잠깐 괜찮을까. / [마이클?] / 마이클 : 아니, 슬슬 불명예때문에 밝히지 않는다, 는 것도 사정이 좋지 않으니. 내 힘이 빼앗겨서, 그것이 마수를 강화하고 있다면---- 내 힘이, 애초에 무엇인지를 전해두지 않으면, 대처할 수 없어. / 아르주나 얼터 : 과연. 메두사의 마안과 같이 당신도 힘을 빨아들여졌었지요. / 마이클 : 그렇지. 그럼-- 나의 진명은 콘스탄티노스. 콘스탄티노스 11세 팔레올로고스 드라가시스! 동로마 제국 최후의 황제, 모든 외정게서 민중을 수호하는 삼중방벽을 지닌 자다. 그들이 나에게서 뺏어간 것은, 방벽의 힘. .....뭐 알기쉽게 말하자면.... 완전 튼튼! / [알기쉬워!] / 콘스탄티노스 : 현재로선 부끄럽기 그지 없지만! 그건 그렇다 치고, 메두사, 부탁이 있다만 괜찮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 콘스탄티노스 : 곤란하게도, 내가 처음으로 그들을 쓰러트리고 만 것이, 치명적인 실수였어. 그들은----아니, 슬슬 한 개체가 되어있을지도 모르지만 -----방어력이 높아. 아슬아슬할때까지 버티는 터프함이 있어. / 멀린 : 즉, 보구 없이 쓰러트릴 수 있을 정도로 무르지 않아. / 아르주나 얼터 : 모순되어있군요......곤란할 따름입니다. / 멀린 : 물론, 저 마수가 모든 보구 모든 힘을 완전히 활용할 수 있을거라곤 못하지. 그건 이미, 마수도 뭣도 아닐거야. 하지만, 허용량이 어느정도인지도 불명이야. / 쿠 훌린 얼터 : 덤으로 말하자면, 전원이 보구를 쏘아 갈기면 버티지 못하고 소멸할 거란 생각은 버리는게 좋다. / 네모 : 그건 왜? 아무리 약체화 한다 해도 가웨인, 카르나, 너, 아르주나. 이 넷의 공격을 버틸 수 있으리라곤 생각 못하는데. / 쿠 훌린 얼터 : 뭐 그렇지만. 그 소멸할 때 '남은 막대한 에너지는 어떻게 되나' ......이 빌딩체로 날려버리지 않을까? 틀림없이, 성배고 뭐고 할 겨를이 없겠지. 최악의 사태는 해결할 지도 모르지만, 최선의 해결책이라곤 못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메두사 : 저는 이미 힘을 빼앗겼으므로, 불필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상송 : 알았어. 그럼..... 나라는 영령은 치유능력과 처형이 키워드야 어느쪽도 나라는 존재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능력이며, 직무. 빼앗긴다면 이 둘 중 하나라 생각해. 마수로서는 처형보다는 치유능력쪽이 취향일지도 모르겠네. 처형은 어떤 의미론 논리적인 행동방식이니까. 죄의 개념이 있다, 는 것이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파라켈수스 : 저는 마술.... 특히 연금술과, 5대원소를 다루는 원소변환마술이겠지요. 마수가 어디까지 구사할 수 있을지는 불명입니다만, 그렇군요.... 현자의 돌이 생성될 경우 상황이 매우 악화될 것은 틀림없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모드레드 : 나는 뭐...."마력방출"쯤이려나 일반적인 신체강화로서는 파격적이니까, 그거 / 콘스탄티노스 : 음속으로 저 마수가 날라오는 것은 악몽이겠네. 좋아, 다음 B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 가웨인 : 제가 빼앗긴다고 하면, 보구나 또 하나의 힘이겠지요. "엑스칼리버 갈라틴" 혹은 "성자의 숫자"입니다. 전자는 즉 태양의 현신, 후자는 태양에 의한 신체강화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카르나 : 나도 비슷하다. 내 힘이 빼앗긴다고 하면 태양신에게 주어진 황금갑옷 이외엔 없겠지 창은.....어렵군. 갑옷도 창도 나 이외에 쓸 수 있는자는 없다, 고 자부하고 있다만. 그래도 직감으로 말하자면 저 마수는 창보다는 갑옷을 선택한다, 는 느낌이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아르주나 얼터 : 제가 빼앗길 힘은...."천리안"이겠지요. 아마도 보구는 빼앗겨도..... 힘을 발위하기는 커녕, 자멸할 위험이 있으므로. "대 사악" 도 개념으로서 인식이 어렵습니다. 알기쉬운 "천리안"이라 생각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엘키두 : 마지막은 나구나. 라곤 해도 나의 "에누마 엘리시"는 아무래도 사용 못할 거라 생각해. 빼앗긴다고 하면 "완전한 형체".... 대지의 마력에 의한 수복능력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쿠 훌린 얼터 : 나는 보구 "쿠르드 코인헨"을 빼앗기겠지. 아쉽게도, 내 보구는 마수와 상성이 좋다. 분명 "게이 볼그"보다 이쪽이 더 우선될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네모 : 나는 노틸러스호인데 아무래도 저 마수가 흡수할 거라곤 못하겠어. 하지만, 인어 트리튼의 힘이라면 달라. 트리튼은 새로운 토지로의 여행을 축복하는 것. 즉.....이 빌딩을 빠져나가기 위한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사이토 하지메 : 음.....검술이려나요. 내가 마수에게 뺏길 만한거따위, 그거정도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3 오다 노부카츠 : 마지막은 나인데...... 없어. 나에게 빼앗길 힘 따위 없어. '내 힘은 누님을 위한 것이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4 콘스탄티노스 : 좋아. 이걸로 전원, 아낌없이 밝혀줬다, 는 거구나. 그럼 칼데아의 마스터. 이도 저도 매우 강력해서 하나 빼앗기기만 해도 치명적이지만..... 조합하는 걸로 더욱 위험하게 될 법한 예감이 들어 우리들의 얘기를 듣고, 위험한 조합을, 뭔가 생각해내진 않았을까? / [카르나와 가웨인]<선택시 / 콘스탄티노스 : 아아....맞아. '태양신의 힘을 가진 갑옷'과 '태양에 의해 힘을 증가하는 스킬' / 카르나 : 나의 갑옷과 가웨인의 스킬이라. 과연.....위험하군. / 가웨인 : 곤란하군요. / [가웨인과 사이토 하지메]<선택시 / 콘스탄티노스 : 성검과 검술이라.... / 사이토 하지메 : 아, 그건 안심해도 되지 않을까요. 나의 검술은 어디까지나 일본도나, 그거에 유사한 무기를 전제로 한 거라, 물론 못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기술의 폭은 좁을거야. / 콘스탄티노스 : 라곤 해도 위험한 건 확실해. / 네모 : 그치만, 더 위험한 조합이 있지않아? 카르나랑 가웨인. / 콘스탄티노스 : ......과연, 위험하지. '태양신의 힘을 가진 갑옷'과 '태양에 의해 힘을 증가하는 스킬' 조합하면 최악의 사태에 빠질 수 있어. / [네모와 엘키두]<선택시 / 콘스탄티노스 : 여행을 허락하는 네모와 대지에서 마력을 빨아들이는 엘키두라.... / 엘키두 : 걱정하지 않아도, 나보다 스킬 성능이 우수할 일은 없어. 아아, 하지만 열화한 성능은.....트리튼의 힘으로 보충이 되나? / 네모 : 밖에 풀려나게 되면, 엄청난 일이 될거야, 틀림없어. ......하지만 극히 더 위험한 조합이 있어. 카르나와 가웨인이야. 카르나에게는 태양신의 힘을 가진 갑옷이 있고, 가웨인에게는 태양에 의해 힘이 증폭하는 스킬이 있어. 조합으로서는 최악이 아닐까? / 콘스탄티노스 : 그 밖에도 이것저것 있겠지만, 역시 카르나와 가웨인이 압도적으로 위험해. / 가웨인 : 즉.....저희는 싸울 수 없나요? / 콘스탄티노스 : 아니, 아니 설마. 안되는건, 어디까지나 조합이야. 즉....카르나와가웨인의 둘은 '반드시 마지막 한 체에 배정해야 해'. 마지막 일격을 가하는 것은, 너희들로 확정이야. / 카르나 : 알았다. 받아들이지. / 가웨인 : 부탁받았습니다. 힘이 솟는군요. / 콘스탄티노스 : 나머지는....약체화를 어디에 들고 가는가, 다. / [약체화?] / 콘스탄티노스 : 아아, 예를 들면 사이토 하지메의 검술. 그의 힘을 빼앗긴다 해도, 마수가 검을 휘두를 수 있을까? / 사이토 하지메 : .......해마라면 가능성 있을지도- 촉수 하나하나에 검 들고서. / 모드레드 : 그거 웃기겠네...... / 메두사 : 아니, 오히려 유쾌한 걸 넘어 귀엽지 않나요? 저 손으로 꼬옥 검을 쥐고 있는거. / 모드레드 : 전체 그림이 징그러우니 좀 어떠려나. 뭐, 과연 이해했어. 아무리 힘을 준다 해도, 무의미한 힘을 처음에 주면 된다는 거군. / 콘스탄티노스 : 아니면 그 반대, 무의미힌 힘을 마지막에 준다는 것도 있지만. / [무의미한 힘.....] [즉 마지막에 카르나와 가웨인이고....] [그 하나 전에....] / 네모 : 메모장 쓰는 게 좋지 않아? / 아르주나 얼터 : 그것보다 화이드보드겠지요. 거기 있었으므로 끌어왔습니다. / 콘스탄티노스 : 그럼---생각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메두사 : 확인해왔습니다. 아무래도, 육, 해, 공 각 종별로 10체 정도로 좁혀진 듯 합니다. 허나 아직 동족상잔은 계속하는 중입니다. 최종적으로 모두가 일체화할 것인지 혹은 개별 3종으로 균형을 맞출 지. 분명 후자라 생각합니다. 육해공으로 최상이 된 마수 3체 그것이 우리의 적이 되리라 봅니다. / 멀린 : 과연, 마지막 3체라.... / 콘스탄티노스 : 그 3체에 여기에 있는 서번트를 '적절하게 배정해야만 해' 좋아, 일단 능력 확인이야. 이젠 팀 나누기에 의미는 없지만 기왕이니, 순서대로 발표하자. A팀의 상송, 파라켈수스, 그리고 모드레드, 메두사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그리하여 '그것'은 시작되었다. 육해공의 모든 것을 지배하려 하는 마수 3체, 그것에 맞서 싸우는 15명의 영웅. 즉, 고독(蟲毒)이라 불리는 싸움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사이토 하지메 : 잡았다....만! 큭...... / 쿠 훌린 얼터 : 칫. / 파라켈수스 : 저희는 여기까지 인 듯 합니다. 나머지는 맡깁니다....! / [(검을 휘두를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있는 해마를 쓰러트린다....!)] / 메두사 : ....피부 및 골격의 외장강화 확인. 마술영창 및 검술능력의 발현은 보이지 않습니다. / 사이토 하지메 : 좋아, 어떻게든 됐어! 나머지는 여러분께 맡긴다.....! / 엘키두 : 좋아. 빼앗는 것으로 강해지는 것은, 사람도 그닥 다를 바 없어. 라고는 해도, 너희들의 '그거'는 좀 너무 심했어. 그리고 또 하나. / ??? : ....!? / 엘키두 : 경솔하게 모르는 힘을 집어넣지 말 것. 괜한 꼴을 당할 테니까. / 쿠 훌린 얼터 : 그래, 마수. 마지막에 하나 알려주마. 나에게서 빼앗은 외장은 해수 쿠리드의 뼈에서 만들어낸 거라서. 그야 뭐 내구는 흠잡을 데 없지만, 당연하게 디메리트도 있다. 그걸 입고 가볍게 움직이려 하다니 백년은 일러. 하늘을 날고 싶으면, 빼앗은 힘을 집어 던지시지 물론----그걸 할 수 있다면, 이미 했겠지만, 말이다. / 메두사 : 역시 그렇군요. 그들은 빼앗는 것 밖엔 못합니다. 끝이 없는 욕구, 무제한의 공복. '버릴 수도 줄 수도 없다.' 현 상황에서는 도움이 안 될 마술도 검술도 들고 가야만 합니다. / 콘스탄티노스 : 하늘을 나는 힘과, 순간적으로 튼튼해 지는 힘. 그 둘이 균형이 맞아버렸어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라는거지. 라고는 해도, 튼튼한 것은 변함없어 자, [주인공]! 다음에 투입할 인원을 골라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8 엘키두 : 힘을 빼앗겼지만, 써먹을 수 없겠지, 너에겐. / 상송 : 과연. "대지에서 끊임없이 마력을 빨아들여 회복하는 능력" "쌓아올려진 인간의 의료기술" 갑자기 빼앗아버리니, 마음의 준비.....랄까, 머리의 정리가 되지 않는구나 엘키두의 '그거'는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것. 나의 '그거'는 사람이 경험을 얻어 쌓아올려진 것. 그런 둘을 통째로 사용하면--- 대사 폭주. 과도한 회복은 독이된다. / 엘키두 : ....그래도, 강해지긴 했어. 아쉽구나, 너희들. / 콘스탄티노스 : 좋아. 그럼 라스트야 이 선택이 바른건지, 잘못되어있을지도 모르는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9 아르주나 얼터 : 남아 넘치는 여력, 그리고 제 천리안. 하지만, 한 번에 주어지면 독이나 다름없습니다. 여력은 당신의 비행기술을 없애고 천리안은 너무 보이다 못해, 봐야할 것을 못 보게 만들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0 네모 : 그리고 여행의 축복은..... 이 싸움에 이겨야만, 처음으로 도움이 될 테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오다 노부카츠 : 끝이야! 이....이겨.....이겼.....지만....! / 메두사 : 붕괴했지만, 소멸하지 않아....? / 콘스탄티노스 : 아니, 예상대로야. 오다 노부카츠의 공격을 받아, 마지막 한 체가 최고의 한 체로 되어 되살아난다. ----하지만, 칼데아의 마스터, 그 최고는 최악이겠지? / 오다 노부카츠 : ......그래. 나는 애초에 영령따위 될 수 없는, 먼지같은 서번트야. 그런 내가 미력하게나마 힘이 있다고 하면, 그건 '누님에게 힘을 주는 힘이야' 그 말고는, 나에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아. 덤으로 말하자면, 여기에 누님은 없어. 없는데, 나의 힘은 누님에게 힘을 바치려고 한다. .....그럼 어떻게 될까? / .....이상하다!? 힘이, 지금까지 모아온 마력이. 모든 이능이. 검술이, 마안이, 천리안이, 마술이, 애매모호한 것으로 변하여 빠져나간다.....! 주는 힘? 뭐냐 그건!? 빼앗는것과 뭔가 다른건가? 이해할 수 없다....! / 오다 노부카츠 : 그러게 내가 뭐랬어, 말 안했지만. 누님이 없으면, 내 힘은 무의미해. '당장 훔친 걸 흘려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2 메두사 : 형태변화를 개시했습니다....! / 콘스탄티노스 : 아마도, 최종형태. 고독의 환성체라는거군! 하지만....! 약체화가 눈에 띈다, 이거라면....! / 멀린 : 그래, 이걸로 공략의 길이 보였어! 마지막은 당연, 너희 둘과 마스터라고! / 카르나 : 그래. 전력으로 힘내자. 전력으로 힘내자. / 가웨인 : 받듭니다. 모인 모두가 바통 넘기듯이 이어온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쓰러트리지 못하면 평생의 수치. 이 몸이야말로 태양의 기사. 원탁의 한 명, 가웨인---간다! / 카르나 : 이 몸이 떠맏기에는 무거운 짐이지만,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신들의 왕의 자비를 알아라. 나야말로 카르나. 내 창이야말로 폭위 그 자체. ---간다, 고독의 괴물. 영장에게 이의를 부르는 자. 그 길, 여기서 막도록 하마! / [....간다!] / 둘 : 알았다!! / (전투) (맞을 때마다 능력 해제) / 가웨인 : 거기다! / 카르나 : 그럼 보여주마 고독의 괴물. 진정한 영웅이란 즉- 안경 너머에서도 '눈으로 죽이는 것이라고'! / 카르나 : 받아라! 더 파이널 다크 갓!!!! / 아르주나 얼터 : ................... / 멀린 : 오오 해냈다 해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3 네모 : 어이쿠, 성배다. 어..... / 엘키두 : 이번엔 너희에게 양보하지, 칼데아. / 모드레드 : 뭐, 이제와서 싸우기도 좀. 어쩔 수 없지. / 네모 : 오케이 그럼 사양말고! 마스터 회수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4 콘스탄티노스 : 성배....라. [왜 그래?] / 콘스탄티노스 : 아니, 내가 성배를 원하던 건 한 때 나와 함께 멸망한 제국이-- '더 평화롭게 끝났을 결말은 없었을까'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그래서 여기에 소환되어 그래서 그만 승리하고 만 것이지. 나 원. 잘 되지 않는 법이구나.... / 사이토 하지메 : 그야 그렇지요. 사람 하나의 이상적인 삶의 방식조차 다들 몰려서 방해받는 법인데. 그게 나라가 되면, 어쩔 도리도 없어. / 콘스탄티노스 :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뭐, 나라가 멸망할 때라는 것은 절대 좋은 일이 아니야. 그런 의미로서는, 이 빌딩의 마술사들에게 찬성해. 평화....질서의 유지는 고생하는 반면 보답은 적지만. 정말, 훌륭한 것이야. / [알것같아]< / 콘스탄티노스 : .....그렇구나! 알아준다면, 좋지. / [아직, 모르겠어]< / 콘스탄티노스 : 그렇구나. 너도 언젠가, 알아주면 좋겠어. 평화란..... 그렇게나 훌륭한 것이구나, 하고. / 콘스탄티노스 : 그러면 나도 퇴거할 시간이야. 만나서 즐거웠어, 또 언젠가 어딘가서. 다음에 만날 때는 적일지도 몰라, 동료일지도 몰라. 하지만----평화를 추구하고 싶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5 쿠 훌린 얼터 : 아니.... 만약, 을 생각하던 것 뿐이다. 그 마수들이 우리들의 공격을 받아내고, 멸망할 일 없이 번영을 즐기고, 빌딩에서 풀려나버렸다면. 어떤 문명이 재건축되었을까, 하고. / 모리어티 : 도중에서 서로 잡아먹다 멸망하지 않았을까 싶네에 한번 문명을 멸망시킨 자들이 새로운 문명을 재건축 할 수 있으리라곤 생각 못하고. / 쿠 훌린 얼터 : ......그럴지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6 마슈 : 네! 네로 폐하가 시작하신 무투 대회…… 작년은 아쉽게도 개최되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만큼 기대가 높아진 모양이에요. 영웅왕은 이미 뉴욕으로 이동해서 대회의 준비를 시작한 듯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7 길가메시 : 흥, 예상했다. 스페이스 이슈타르…… 아마 잘 모르는 시간축에서 호된 패배를 맛보고 생존했던 은하에서 추방당해 과거로 역행, 인류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뒤틀리고 악화돼서 자기의 원래 이름조차 잊고 이 몸의 정원에 헤매어 찾아온 잉여신의 잔재겠지…… 처음엔 방심했다만 두 번은 안 당한다. 이번에야말로 와안벽하게 반성시켜 줘야겠군. 후. 후하하, 하하하하하! 그나저나 재주 없는 잉여신이군! 질리지도 않고 하늘에서 기습이라니 너무 웃어서 건강에 나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8 ??? : 미드어스 2033 제군들. 평안하신가. 나는 대우주 모험가이―――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길가메시 : ―――누군고?!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그리고 여기에 있는 자들은! 일기당천의 유니버스 서번트 군단! / 스타 애로우 : 푸른 별에서 싸우는 건가! 호오―이건 의욕이 생기는데! 파트너! / 스타 소드 : 내 검은 환경에 좌우되지 않아. 가로막는 것은 모두 일도양단할 뿐이야. / V·VR·TOMOE : 부웅 부웅 부웅. / 이아손 아르고 : 할 거면 빨리 하자고! 어차피 우리 헤라클레스가 최강이라니까! / 헤라클레스·9L : ■■■■■■■■■―― / 스페이스 토시조 : 묘하군. 소리가 안 나는 우주 공간에 남자의 함성이 들려……. / 닥터 큐케온 : 여기 정말로 미드어스 2033 맞아? 그 녀석, 점프 실패한 건 아니겠지. / 스위트 위치 : 자, 자자, 고모님……언니.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님의 함선은 종종 항로를 벗어나 헤메긴 하지만…… / 닥터 큐케온 : 하―아. 왜 참가하고 말았을까! / 게오르그 조지우스 감식관 : 마르타 조사관, 드디어 때가 됐습니다. 당신이 G·B·F(갤럭시 배틀 페스티벌)의 정점에 설 때가 왔군요. / 마르타 조사관 : ……. ……. ……참가한 기억이 없는데 당신들 무슨 짓을 한 거야? / 갓 블레스 에디슨 : 푸른 행성이라니 이거 참 아름답군! 수학여행 장소로 안성맞춤인 장소가 아닌가? / 배비진 : 아름답군――― / Dr. 이블 : 후후. 이 별인가요, 좋습니다. 저는 빌런이긴 하지만 힘을 휘두르는 데에 이의는 없습니다. / 미스터 진 : 이 무슨 쟁쟁한 면면들……! 역시나 스페이스 오디세우스의 호령에 모인 강자들. 이래야 우리 회사의 힘을 보일 가치도 있죠.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제군들. 제군들. 정숙해 주게! 서두르는 기분은 충분히 알겠지만 미드어스 2033의 주민들을 너무 놀라게 해서는 안 되지. 아―미드어스 2033 제군들. 들리고 있겠지? 연방 규정에 따라 본 통신은 행성 상의 모든 회선에 연결된다. 부디 경청해 주시길. 이미 연방에서 통지가 왔을 것 같다만――― 같은 내용의 통지를 반복하는 것도 뭐하니 단적으로 말하도록 하지. 요컨대 단순한 이야기라네. SW 시즌6의 외전이라는 형태로 우리 모험가이가 드디어 무대에 도착했다는 거지. 제작할 때에는 최대한 제군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배려하겠지만 크든 작든 어떤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항상 성의껏 해결에 힘쓸 것을 맹세하마. 그러니…… 이 말을 듣고 있는 모든 제군들이여! 모든 모험가이는 최고의 혼의 격돌을! 행성 주민들에게는 은하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 은하 모험가이들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자아――― 제군들. 멋진 싸움을 하자. (중략) 마슈 : 저기! 두 분 다! 좀 더 제대로 이야기를 하죠! 확실히…… 날아오는 우주함대는 위협으로 보이지만…… 저희는 정보를 모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씨는 저희가 알 수 있는 언어로 이야기하셨습니다. 아까 전의 선언 내용으로 보면 대화할 의지가 있다는 의미로도 보여요. / 우선은 대화를 해 보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어 ◀ / 니콜라 테슬라 : 음…… / 에디슨 : ……그렇군. 냉정한 의견이야. / 니콜라 테슬라 : 음. 놈들에게 대화의 여지가 있다면 흔쾌히――― / 마슈 : 그런고로 이쪽이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씨와 부관인 스페이스 서복 씨입니다. / 네로 : 뭣이?! / 벌써 있네―! ◀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핫핫핫핫하. 아니, 정말로 놀라게 해서 미안하군――― / 히로인 XX : ……그래서. 아마 유니버스 안건일지도? 라는 이유로 입회하게 됐습니다. 뭐, 제가 이러고 있는 이상 안건일지도? 같은 여지는 없지만요! / 역시! ◀ / 히로인 XX : 그래도 행성 침략은 아닌 모양이에요. 그 부분은 안심해 주세요. 유니버스 서번트가 이렇게 대거로 찾아온 사태 그 자체는 그럭저럭 큰일이지만…… (관제관은 뭘 하고 있는 걸까요?) 지구는 커다란 보물별이니까요! 이런 때도 있겠죠! / 스페이스 서복 : 물론이죠. 저희의 목적은 G·B·F(갤럭시 배틀 페스티벌)의 개최. 시행하는 것은 싸움, 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배틀 엔터테인먼트. 침략이나 파괴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우주 전통 경기로서 연방에도 인정받은 어엿한 공식 행사예요. 올해의 "은하 모험가이 No.1"을 결정하기 위해 영세 대우주 모험가이인 총사령관님……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경의 호령 아래에 은하 규모로 개최되는 싸움의 제전입니다! ……. ……. (에헤헤, 안 틀리고 잘 말했어―…….) / 네로 : 호오. 기이하게도 똑같은 무투 대회라. 짐이 즉흥적으로 시작한 축제이긴 하지만 유니버스라는 손님이 들이닥칠 줄이야. 짐의 가성은 천상의 바람을 타고 은하까지 울려 퍼졌다……그런 게로군? 그럼 됐다! 재밌어졌구나!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확실히……음악 데이터베이스에 존재하지 않는 강력한 파괴 음파를 감지한 것이 계기이긴 하지만……) / 네로 : 무슨 일이냐?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이 별의 왕족으로 보이는군. 귀인이 창피를 당하게 할 수는 없지……)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나중에 사인을 받도록 할까. (우주 인사치레) 그런데 설마 소문으로 듣던 은하경찰의 일원이 미드어스 2033에 주둔하고 있었을 줄은…… 임무 내용에 대해 묻는 것은 삼가하겠지만…… 이렇게 만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네. / 히로인 XX : 네? 아, 아뇨, 그거 참 감사하네요……. (자주적 휴가 중이라고는 못 말하겠네요…….) / 마슈 : 저기, 미드어스 2033이라는 건 뭔가요? / 스페이스 서복 : G·B·F(갤럭시 배틀 페스티벌)의 개최 장소는 연방의 중앙 연산 장치가 스페이스 역경으로 도출합니다. 올해 연산 결과에 따르면 개최지는 미드어스 2033. 즉 이곳이네요. / 지구를 말하는 거야? ◀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지구? 인류 발상의 전설로 알려진 원시 우주에 존재하는 어스 오리진을 말하는 건가? / 스페이스 서복 : 냥가! 그그그, 그럴 리가! 연산은 완벽할, 텐데! / (그거 망하는 플래그 아닌가) ◀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스페이스 서복. 좌표 확인이다. / 스페이스 서복 : 자,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좌표, 좌표……. 모함의 두뇌와 접속, 공간 좌표를 확인했습니다. 개척 행성 미드어스 2033과 99% 일치합니다……. 역시 틀림없어요, 아싸―! ……으흠. 그런 느낌입니다.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 ……. 그럼 짐작할 만한 건…… 시공의 왜곡인가? / 특이점의 영향, 이라든가? ◀ / 마슈 : ……특이점의 영향, 그럴지도 몰라요! 영웅왕이 체재 중인 뉴욕 미소특이점과 유니버스의 미드어스 2033이 어떤 이유로 서로 연결되고 말았다 라는 걸지도 몰라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9 니콜라 테슬라 : 특이점의 성질은 아직도 미지수다. 불가능하다, 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 / 에디슨 : 음. 일단 추측으로서 성립했다, 라고 할 수 있나? 특이점에 의한 시공의 왜곡, 유니버스라는 세계와의 기적적인 접합이라.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 칼데아 제군들. 혼란 속에서 대화에 응해 준 데에 감사를 표하마. 무척 아쉽지만 올해의 G·B·F(갤럭시 배틀 페스티벌)는 포기할 수밖에 없겠지. 사전 계약과 연략을 했던 미드어스 2033이 아닌 관계 없는 행성에서 개최하는 것은 우리도 본의가 아니다. 우리는 서둘러 유니버스로 복귀――― / ??? : ―――뭐냐, 벌써 떠날 셈이냐? ……예상 외의 사태이긴 하지만…… 다른 하늘을 넘어 해후한 두 개의 무투 대회, 불가능하다고 끝내 버리기에는 조금 아쉽군. 서로 닮은 얼굴도 있지만 전혀 다른 사람이라니, 유쾌하군. 한데 모여 싸우는 것도 여흥 아니겠느냐? / 그 목소리는……! ◀ / 길가메시 : 이 몸이 윤허하마! 유니버스의 영령들이여! / 코스모 길가메스 : 이 몸도 윤허하마! 지구와 유니버스, 쌍방의 영령들이여! 지금부터 모두 똑같은 선수로 간주하마! / 길가메시 : 이 몸의 배틀 인 뉴욕에서 마음껏 싸우도록 하거라! 퇴거는 불허한다! / 마슈 : 두 사람의 영웅왕――― 길가메시 씨와 유니버스의 길가메시 씨?! / 네로 : 더블 길가메시! 그냥 말해 봤을 뿐이다, 흘려듣거라! / 길가메시 : 삼가 듣거라! 칼데아의 영령들, 그리고 이공의 영령들이여!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나야말로 최강이라고 자부한다면 할 일은 하나! 어떠한 세계에서라도 정점에 서는 것은 이 몸이다! 제 힘이 이 몸에게 닿을지 시험할 수밖에 없겠지! 세 번째지만 뉴욕으로 모이거라! / 코스모 길가메스 : 물론 각종 호화 경품을 갖추도록 하마. 현안은 출자의 부족이다만―――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듣고 있겠지. 대우주 모험가이라는 놈의 출자력에 기대하겠다만 상관없겠지?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공동 개최의 제안이라는 건가. 과연. / 코스모 길가메스 : 어찌할 텐가!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물론 응하마! 모험은 이래야지! 스페이스 서복, 내 특수 격납고로 출입하는 것을 허락하마. 얼마든지 써도 상관없다. / 스페이스 서복 : 그, 그건……! 대우주 모험가이라고 불리는 이유, 변경 은하의 대비보 일부를 제공한다는 의미인가요?! 아―아까워―! ……예요―!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저쪽의 선심에 응하기 위해서다, 상관없어! / 길가메시 : 호오. 유흥이 무엇인지 잘 아는가, 유니버스의 영령. 기묘하고 특이한 영령만 있다고 생각했다만…… 아무래도 XX(거기 있는 우주 OL)이 특별했던 모양이군.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나는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이후 유념하길 바라지, 타향의 대왕! 공동 출자는 물론이고…… 내 고향, 유니버스의 일기당천 영령들의 힘! 눈 뜨고 똑똑히 살펴보아 다오! / 길가메시 : 마음에 들었다! 그럼 출자에 관한 사무 절차는 여기 있는 나와 검토하도록. / 코스모 길가메스 : 맡겨 두거라, 나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0 유니버스 안건?! ◀ / 마슈 : 이건…… 무슨 행사를 위해 지구에 왔다…… 라는 걸까요? / 네로 : 저쪽의 말대로라면 그럴지도 모르지만 아니, 기다려라. 보거라, 저 웅장한 우주의 함대를! 이건 이른바 지구침략이 아닐꼬?! 우주 규모라면 사소한 일이지만 우리들에게는 인류 존망의 위기라든가, 그런 종류의! / 최대한 대화로 푼다고 하는데……? ◀ / 네로 : 그렇게 말하긴 했지만 저 함대, 이 마력 반응을 봐라! / 니콜라 테슬라 : 그 말대로! 적어도 저 인간형 메카는 보구급의 존재다. 다른 함선도 뭐, 대단한 마력을 내포하고 있고말고! 하하하하하하! 뭐얼, 걱정 말게나! 영웅왕 길가메시는 모든 것(?)을 예상하고 있었지! 지난 대회 때 습격해 온 스페이스 이슈타르의 위협! 이것을 한 번뿐인 우연으로 치부하지 않고――― 두 번, 세 번도 일어난다고 가정하여 영웅왕은 나, 천부의 재능을 지닌 니콜라 테슬라에게 길가제의 경비통괄을 맡겼지! / 네로 : 경비통괄이라니? / 니콜라 테슬라 : 즉! 지구방위 임무다! / 지구방위……! ◀ / 네로 : 오오! / 니콜라 테슬라 : 감탄해 마땅한 것은 영웅왕의 보물고! 끝없는 윤택한 예산(QP)를 넉넉히 사용해서 성배연결식 초시공방위 시스템 월드 시스템Ⅱ대시를 이미 개발했고말고! / 성배……연결……? ◀ / 니콜라 테슬라 : 성배를 연결해서 에너지를 얻는 장치다. / 네로 : 말 그대로구나! 음, 알기 쉬운 것은 나쁘지 않다. / 월드 시스템Ⅱ대시……! ◀ / 네로 : 흠흠? / 니콜라 테슬라 : 방위를 위한 대규모 공격 시스템이다. 내 초방위 시스템을 사용하면 날아오는 유니버스 서번트 군단 따위 별것도 아니지! 후하하하하하하! 저 대함대째로 일망타진해 주마! / ??? : 호오호오, 그거 참 대단하군. 그래서? 스위치 하나로 모두 해결, 은 아니겠지. 그 방위 시스템이라는 것에는 어떤 부차적 효과가 있나? / 니콜라 테슬라 : 부차적 효과? 뭐, 있긴 하지. 월드 시스템Ⅱ대시는 필시 적을 섬멸하지만 그 대신 지상에서는 초시공 대정전이 발생한다. / 네로 : 초시공 대정전이라…… / 니콜라 테슬라 : 지상의 약 30%의 영맥이 쓸모없어지고 지상에서는 성가신 시공변동이 다발하게 되겠지.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렇군…… 10년쯤 인터넷을 못 쓰게 되려나? 전화 회선도 무선도 당연히 먹통이다. / 네, 기각 ◀ / ??? : 그 말대로다! 관둬라, 멍청아―! 그래서는 자발적인 지구 멸망의 스위치나 다름없지 않느냐, 이 딱 붙는 슈트의 얼간이 젠틀맨아―! / 네로 : 오오, 에디슨인가! / 에디슨 : 이런 일도 있을까 싶어 나도 방위 대책을 생각했었는데 설마 정말로 사용하게 될 줄이야. 내 방위 시스템을 써라, 마스터! 내 시스템이라면 지상의 영맥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다! / 네로 : ……지상 이외에는 영향이 있는 건가? / 에디슨 : 아―그게―. 달을 이용해서 우주의 적을 그거하는 장치라서, 아마 최소 달의 50%가 부서지게……. / 네, 기각! ◀ / 니콜라 테슬라 : 그래! 관둬라, 관둬, 멍청이 사자! 달의 파편이 지상에 떨어질 위헝성을 고려하지 않은 건가? 적을 격퇴하는 것만 생각하니 그렇게 되는 거다. 인명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미스터 소송왕은. / 에디슨 : 그래도 네놈보다는 낫다! 인프라를 부숴 버린다니 현대에선 최악의 발상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이러니까 『천재의 위업, 천재의 기술, 천재의 통신은 나만 가지고 있으면 돼』라고 주장하는 히키코모리는 안 된다니까! / 니콜라 테슬라 : 뭐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길가메시 : ―――그런데, 말이다. 경비통괄 니콜라 테슬라! / 니콜라 테슬라 : 음. 나를 불렀나? / 길가메시 : 지금을 기점으로 경비통괄에서 해임하겠다만 새로운 일을 부여하도록 하지. 네놈이 제창하는 방위 시스템의 개발을 위해 제공한 이 몸의 보물고의 재보는 나름대로 막대하다. 뭐, 끝없는 재보이긴 하지만…… 소비한 금액에 상응하는 노동을 요구하마. 니콜라 테슬라. / 니콜라 테슬라 : ……당연한 말이군. 받아들이지. 제멋대로 예산을 쓰게 해 줬으니까 말이야! 하하하하하하, 책임은 지마! 그래서 나는 구체적으로 뭘 하면 되지? / 길가메시 : 유니버스 영령을 최소 10기는 쓰러트리거라. 만일 완수하지 못한다면…… 소비한 예산의 전액, 네놈의 부채로 삼을 테니 각오하거라! 알겠느냐! / 영웅왕의 무리수! ◀ / 니콜라 테슬라 : ……. ……. / 못 하겠으면 거절해도…… ◀ / 니콜라 테슬라 : 크큭. 재밌군! 내 뇌정이 유니버스의 영령들에게 어디까지 통하는지 나도 대단히 신경 쓰이긴 했지! 잘 보거라, 두 사람의 영웅왕! 그리고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영웅 오디세우스와 닮았지만 다른 유니버스 서번트의 남자여. 듣자 하니 광대한 우주를 모험하고 있는 모양인데 대우주 모험가이! 상대로서 부족함은 없군! 내 뇌정, 내 뇌전, 내 3상 교류로 상대하마! 후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네로 : 에이, 통신 너머로 누전하지 말거라! / 전에 없이 의욕이 넘치네!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이 무슨 박력! 이것이 칼데아의 영령이라는 것인가. 전력으로 그대에게 응하마, 니콜라 테슬라! 그리고 여러 칼데아의 영령들이여! 서로―――마음껏 후회 한 점 없이 온 힘을 다해 싸우자! G·B·F(갤럭시 배틀 페스티벌) 인 뉴욕! 개최다! / 스페이스 서복 : 네, 총사령관님! 그럼 칼데아 여러분. 짧은 시간 동안이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요……. / 스페이스 서복 : 이쪽에 첫 글자가 G로 시작하고 마지막 글자가 N인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우미인이라는 분, 계시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2 스페이스 서복 : ―――쾌거, 입니다. 한쪽은 우리 유니버스의 자랑스러운 은하 모험가이들! 한쪽은 칼데아에 모인 고금동서의 영령들!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정예들을 쓰러트리고 당신들은 G·B·F(갤럭시 배틀 페스티벌) 최종 배틀에 다다르셨습니다. 이것을 위업이라 하지 않고 뭐라 하겠습니까. 당신들은 마땅히 자랑스러워 해야 합니다. 정말로 진심으로요. 그도 그럴 것이 G·B·F(갤럭시 배틀 페스티벌)은 가혹한 배틀 페스티벌! 누구도 최종전에 다다르지 못하는 경우도 매우 흔하죠. 『올해는 아쉬운 결과였지만 내년을 기대하자!』 라는 패턴이 연례행사였습니다. 그걸……우왕좌왕하면서도 이기며 올라와서는 결국 이 최종전까지 다다를 줄이야. 대단해―. 해냈어―. 재차 축하드립니다. (플레이어)! 장하다!! / 계약한 영령들이 힘써 준 덕분이야 ◀ / 스페이스 서복 : 겸허해! 하지만 유니버스에서는 좀 더 자기주장을 내세워야 해요! 그리고 당신도 축하드립니다. 칼데아의 영령――― 니콜라 테슬라 님! / 니콜라 테슬라 : 헥, 하아……. / 괘, 괜찮아? ◀ / 니콜라 테슬라 : 스폰서의…… 의향은…… 극력으로 응해야 하니 말일세……훗…… 허나 유니버스 영령 10기! 다들 강적이었군! 6기까지는 상성 관계상 유리했지만 남은 4기는 뭐, 열세에 이은 열세…… 헥, 하아…… 실제로 내가 최종전까지 올 수 있었던 건 기적에 가깝다. 허나! 무대에 올라왔으니 승리를 거둬야겠지. 자, 모습을 보여라―――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왔다!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좋은 기세다, 칼데아 제군들. 방금 전 부관의 말대로 G·B·F(갤럭시 배틀 페스티벌)에서는 오랫동안 최종전이 실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렇게! 제군들이 내 앞에 다다랐지! 이렇게 기쁜 일이 있을까, 아니 없고말고. 나는 온 힘, 온 정신을 다해 제군들의 전투 의욕에 응하마!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아이기스 헤드! 온! / 니콜라 테슬라 : ?! / 스위트 위치 : 고모님……아니, 언니 저건 설마…… / 닥터 큐케온 : 흥. 저 녀석이 변경 은하에서 발견했다고 하는 초고대 이성(異星)문명의 유물――― 장착형 성간항행 전함(아이기스)의 전력전투 형태(헤드 온). 흐응―웬일로 진심을 다 냈대. / 니콜라 테슬라 : 호오…… 재밌군! 아득히 먼 이공의 모험가이(오디세우스)! 허나 이곳은 하늘이 아니다! 우리의 역사, 우리의 법칙(텍스처)가 기본이 되는 어머니된 고향(홈)! 땅의 이치, 사람의 이치는 우리에게 있다! 자네들이 온 힘을 다한다면 상대하기에 부족함은 없지, 나도 진심으로 싸울 수밖에 없겠군! 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뇌전 강림! 뇌전 전개! / 에디슨 : 뭐어가 뇌전 전개냐, 얼간아! 네놈, 영기도 마력 잔량도 한계 직전이지 않느냐―! 그런 꼴로 잘도 진심이 어쩌고저쩌고 허세를 부리는군! / 니콜라 테슬라 : ………………………………. / (무시하네?!) ◀ / 마슈 : 에디슨 씨의 말씀은 틀림없어요! 선배, 테슬라 씨의 영기는 이제 한계입니다! 본격적인 전투는 아마도――― / 니콜라 테슬라 : 가소롭구나! 어이쿠, 실례했소, 레이디 키리에라이트! 하하하하하하하. 확실히 영기도 마력도 불안정하지만 그건 큰 문제가 되지 않지. 나라고 하는 개인이 어떻게 되든 뇌전의 힘이 최강이니 문제는 없다! 자, 마스터! 함께 대우주 모험가이(스페이스 오디세우스)를 타도하여! G·B·F(갤럭시 배틀 페스티벌)의 우승을 차지하자! / (선택지1) 모처럼 여기까지 왔으니까 이기자! ◀ / 니콜라 테슬라 : 음! / (선택지2) 다만 그쪽은 지원 역할을 할 것! ◀ / 니콜라 테슬라 : ……음. 들켰나. 지원은 맡겨 두게나! 허나 내 긍지를 걸고 전위에서 싸우겠네!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그럼 이제 됐나. 시작하자. 제군들. / 스페이스 서복 : 그럼 여러분! G·B·F(갤럭시 배틀 페스티벌) 인 뉴욕, 최종전! 레디 파이트입니다! 가랏―! / (전투)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훌륭하다. 내 패배다, 제군들. 심·기·체, 제군들이 그 모든 것에서 앞서 있었다. 참으로 오래간만의 패배군. 아아, 이 어찌 상쾌한 기분인지…… 온 힘을 다한 뒤의 패배는, 그래, 우주가 얼마나 광대무변한지를 알려 주는군!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고 하지. 나는 정점이 아니다. 세계는 끝없이 넓고 하늘에 끝은 없지. 고맙네! 제군들! / 이 얼마나 상쾌한 모험가이인지! ◀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자네도 내일부터는 은하 모험가이다. 그렇게 자칭하게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3 다 빈치 : 좋아, 레이시프트 완료! 이번에는 조금 리스크가 있는 레이시프트니까 우선 꼼꼼하게 상황을 확인하자. 무사해, (플레이어)? / 다른 때처럼 완벽한 레이시프트! / 다 빈치 : 그래, 그럼 다행인걸. / 마슈 : 이쪽에서도 마스터의 바이탈이 양호하다고 나와요. 저는 장비 조정 중이라 관제실에 있지만, 그만큼 정보 처리에 힘쓸게요. / 다 빈치 : 응, 많이 의지할게─. 상황이 상황이니 말이야. 관제실 인력은 많을수록 좋아. 응…… 여전히 이번 레이시프트의 특수성은 변함이 없어. 거기가 어딘지 모르잖아. 레이시프트에 필요한 좌표 데이터가 확실하게 존재하니까 지구상 어딘가인 건 틀림없는데─── 예를 들어 기기 표시만 문자가 깨진 것처럼 우리 눈에는 『특정화 불가』 비슷한 상태야. 하지만 특이점이란 사실은 변치 않으니 안전성을 다중으로 확보한 후, 그 불명 좌표를 고스란히 넣어 레이시프트시켰는데. 어때? 장소가 파악될 만한 게 보여? (두리번) 남쪽 나라 같은 해변이란 것밖에…… / 다 빈치 : 흐음. 이쪽 탐사도 입질이 미묘해. 수치가 애매하게만 나오는 게……. / 마슈 : 구름의 형태, 체감 온도, 바람 내음…… 그런 아날로그 요소가 무슨 힌트가 되진 않을까요. / 다 빈치 : 그래. 그렇다면 이어서 확인할 건 쟤네들의 감상이지. 거긴 장소불명 특이점인 것 치곤 레이시프트 적성 범위가 넓던데, 일단 적성치가 높아 보이는 서번트부터 제1탄으로 네게 동행시켰어. / 으음…… / 에레쉬키갈 : 미안한데, 이런 장소에 짚이는 바는 없어. 나는 명계의 지배자. 리조트 느낌 물씬 나는 곳이랑 연이 없어. 또, 일단 말해 두겠는데 명계의 기척도 안 느껴져. 지하는…… 그래. 공동하곤 다르게 텅 빈 느낌이 나. 하지만. 선정된 이상은 역할이 있단 거겠지. 매우 오랜만에 의지받은 것도 같으니, 도움이 필요하다면 뭐든 말해도 되는 것이야! / 응, 많이 의지할게! / 무측천 : 나도 모르는 곳이로구나─. 아는 거라곤 시골이란 점이니라. 뭐, 그 호화현란한 내 낙양(수도)에 비하면 어디든 그렇겠다만은. 헌데 거기 명계의 여주인이여, 내게 영을 가까이하지 말거라! 꼭이다! 하나도 안 무섭지만, 그게, 갑자기 뒤에 있으면 놀라지 않겠느냐! / 람다 : 화려한 스타를 맞이하는 무대로는 썰렁하기 그지없는걸. 게다가 더워. 만쥬도 아닌데 왜 이렇게 푹푹 쪄. 진짜로 내가 적임이야? 이런 데서 내 힘이 필요해질 것 같기나 해!? / 마슈 : 모두 장소에 짚이는 바가 없으신가 봐요……. 그나저나 특이한 조합 같아요. 별다른 접점이 없는 세 분 같은데, 어째설까요? 그게, 서번트 분들의 레이시프트 적성은 여러 요인으로 도출되는 법이니 크게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경우도 충분히 있을 만은 한데요. / 무측천 : 모르겠다만, 그래……. 나를 비롯하여 무시무시하고도 요염한 미녀란 공통점은 있겠구나? 쿳훗후─! ……음, 요것들아, 멍하니 있지 말거라, 혹리들. 저 잎사귀라도 엮어서 햇빛 차단용 천장 딸린 안락의자라도 못 만들꼬. 얼른 안 하면 이 옥 같은 피부가 햇살에 타지 않겠느냐! 너는 잎사귀 부채를 부치는 역할이니라! / 람다 : 관객을 흥분시키는 스타가 아름다운 건 당연한데. 너는 나라, 나는 수상, 저쪽은 명계. 각 분야의 넘버원…… 지배자란 공통점도 있어 보이는걸? 앗, 얘가, 멈춰, 리바이어던들. 허가 없이 바다에 들어가지 마! 스테이! 아직 안전한지도 모르는데. / 에레쉬키갈 : 바닷속은 몰라도, 영들을 부린 주위 경계는 이미 시작했어. (무측천 뒷걸음질) / 에레쉬키갈 : (진짜 오랜만에 동행요청을 받았잖아…… 기쁘지만 너무 방방 뜨지 않게 주의해야지. 수메르 신령을 대표해서 유능한 여신이란 걸 증명하는 것이야!) / 으음…… 공통점…… 부하 같은 게 많이 있는 점……? / 에레쉬키갈 : 어, 잠깐만? 벌써부터 뭘 발견한 것 같아. / 역시 에레짱, 든든해! / 에레쉬키갈 : 그, 그래? 스트레이트한 칭찬인데, 그 친근한 호칭도 제법인걸? 크흠. 그만 신나고, 지금은 가루라령의 보고를 조금 더 자세히─── 흠흠, 저기에 무언가가 있다고? / 다 빈치 : ………………. / 마슈 : 방금 무언가가……. / 무측천 : 네 企鹅(펭귄)이더냐? 저런 색깔도 있을 줄이야. / 람다 : 그럴 리가 있나. 내 리바이어던들하고 같은 취급 마. ……뭐, 방금 것도 조금은 귀여웠던 것도 같지만. / 에레쉬키갈 : 잠깐만 보였는데, 이 땅의 원생생물…… 비슷한 걸까? 이 특이점의 정보를 얻을 수도 있겠어. 일단 쫓아가 보자. / 동감이야! / 무측천 : 옳은 의견은 수용하는 것이 여제지. 좋아, 혹리즈, 가마를 들라! 전진하거라─! / 람다 : 어느새 양치식물 잎을 엮여서 의자처럼 만들었네. 일처리가 빠른걸……. / (이동) / 람다 : 찾았어, 아까 그거! / 무측천 : 으음? 기다려 보아라, 저건─── / 에레쉬키갈 : 무언가에게 쫓기고 있는 것이야!? / 무측천 : 흠. 어쩌겠느냐, 마스터? / 구하자! / 람다 : 센스는 부족하지만, 망설임 없는 말이야. 좋아. 구성에 불만이 있어도 관객이 있다면 전력을 다하는 게 스타지. (반짝) 무대를 들썩이게 하렴, 리바이어던들. 제1막 개연이야! / (배틀) / 무측천 : 처음 보는 적이었구나. / 반어인 같았어…… / (번쩍) / 람다 : 미의식이라곤 없어. 죽어도 같은 스테이지에 서기 싫은걸. / 다 빈치 : 으음, 원격 분석도 잘 안 되는걸. 시도는 해 보겠는데. / 에레쉬키갈 : 처음 본 그건 어디 갔을까. / 마슈 : 계시네요! 무사하신가 봐요. ……어……? / 에레쉬키갈 : 하와와와, 많이 있는 것이야!? / 무측천 : 허둥대지 말거라, 명계의 여신이여. 생명이라면 무리를 짓는 일쯤이야 있지. 조금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나도 꾹 참고 태연자약. 그 여유가 곧 위에 서는 자의 그릇을 증명하는 게야─── / ??? : 고마워! / ??? : 살았어─! / ??? : 세구나─! / 무측천 : 마, 말한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4 다 빈치 : 에이, 이건 우리 일이야. 마무리를 맡기기 위해서 싸우는 것만이 아니라, 콘들을 이끌 필요가 있단 점은─── 다른 때하곤 조금 다르지만. 뭐 괜찮을 거야. / 무측천 : 쿳훗후─! 걱정할 것 없느니라. 백성을 이끌던 게 바로 나 아니더냐. 이 꼰이란 자들도 당연히 내 위광에 조아리며! 분부를 잘 따를 게야─! / 에레쉬키갈 : (맘대로 혹리 팔에 오르면서 노는데 괜찮나 몰라……) 뭐, 명계의 영혼들이랑 달리 말은 통하니까 전투를 돕는단 방침에는 찬성할게. / 람다 : 리바이어던에게 한 치 오차도 없는 왈츠를 추게 하는 것도 가능한 게 나야. 문제없어. / 다 빈치 : 응응. 여기 있는 멤버라면 꼰들을 못 이끄는 일은 없을걸. 좌표 불명 특이점이라도 레이시프트 적성 범위는 좁은 편이 아니야…… 오히려 넓은 편에 가까워. 교대로 다른 서번트들을 증원 보내는 것도 가능할 거야. 걱정할 거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5 쯩짝 : 응응, 장해 장해. 이 아이들은 보기보다 손재주가 좋거든요. 순진하고 호기심이 넘쳐서 만드는 법을 가르치면 뭐든 만들어 내곤 해요. 아, 그렇지. 소개하려는 사람이…… 사람은 아니지만…… 있었죠. 으음…… 앗, 저기 계시네. 장로님─! / 장로 : 으엉─? 음냐…… 나이 때문인지…… 잠이 덜 깬 건지…… 너희가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구먼. 꼰만이 아니라 말이야. 보라색 머리에, 뾰족한 다리에…… 좋구나. 늘 보던 너희하곤 다르지만, 그 또한 귀여워…… 눈보신이로세……. / 쯩짝 : 늘어난 거 아니에요. 손님 오셨어요. / 장로 : ……호오? 호오오? 자네들에 이어서? 별일도 다 있구먼. / 다 빈치 : 이번엔 말하는 바다거북인가. 아니, 말하는 땅거북이라면 예전에도 있었나 보지만서도. / 에레쉬키갈 : 양도 말재주가 좋으니 거북이도 말이야 하겠지. 새삼 놀랄 일이야? / 장로 : 금발은 좀…… 늙은 내게는 하이칼라하구먼? 쿠울…… 나는 좀 더 청초한 게 취향이야. 검은 장발처럼……. / 에레쉬키갈 : 뭐어─!? 수전노 이슈타르보단 내가 훨씬 청초한 인상으로 먹히거든!? / 다 빈치 : 여전히 탐지가 제대로 안 돼…… 쯩 자매, 이 분은 어떤 분이야? / 쯩짝 : 그렇죠, 쉽게 말하자면─── 이 섬이라고 해요. / 무측천 : ??? / 장로 : …………. 손님에게는, 아─, 설명해야 하나거북.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거북인가……. / 어미가 거북이구나……! / 장로 : 농담일세. 젊은이하고 떠드는 게 즐겁다 보니. / 에레쉬키갈 : 이 사람을 가지고 노는 마이페이스도 두무지랑 비슷한데…… 어째 울컥하는 것이야. / 쯩짝 : 에이, 진지하게 해 주세요. / 장로 : 이거 미안하구먼. 그래. 나는 오래, 오랜 시간 동안 살아 있는 존재야…… 아마도. 이 바다가 어디고,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도 잊었지만…… 단 하나 기억하는 게 있다면. 이 땅은 내 등에 흙이 쌓여, 씨앗이 싹트다가 섬의 형태를 갖춘 곳이란…… 점일세. 즉, 자네들은 지금 내 본체 위에 있는 게지. / 뭐어어어어어어!? / 쯩짝 : 계속 입구에서 얘기하기도 그러니까, 이리로 오세요. 일단 저희 방…… 겸 작전 본부처럼 쓰는 곳이에요. 죄송해요, 변변한 대접이 가능하진 않지만…… / 쯩니 : 누구보다 귀여운 언니랑 같은 방에서 같은 공기를 들이쉬는 것보다 후한 대접이 있겠어? 잘 곱씹어. / 다 빈치 : 뭐, 햇빛을 피하는 것만 해도 (플레이어)한텐 고마운 일이야. 자, 한숨 돌렸으니 아까 들은 얘기를 다시 확인할게. 여긴…… 제도가 아니라 초거대 거북의 등 위. 등딱지에 흙이 쌓여 생긴 뜬섬이란 거 맞지? / 장로 : 음─. 수상 쪽에 내민 등딱지 윗부분이 어느새 섬처럼 변했는데…… 흙에서 나무들도 자라다 보니, 잠수하여 몽땅 수포로 만들기도 그렇더구먼. 그 상태로 헤엄치다 보니…… 거, 그게 당연한 상태가 된 게야. 옛날 일?이다 보니?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말이지─. 애초에 나는 사사로운 건 신경 안 쓰는 성격이거든. / 다 빈치 : 으음, 여전히 탐사 정밀도는 안 좋은데, 이걸 이렇게 해서…… ……우와. 일단 짚어나 봤는데, 아무래도 진짠가 봐. 섬의 토대가 해저랑 이어지지 않았단 건 사실이야. 진짜로 뜬 상태야……. / 무측천 : 놀랍구나. 봉래산을 짊어진 영귀 이야기는 나도 안다만. / 다 빈치 : 실은 세계 각지에 그런 전설이 있어. 예를 들어 유럽에는, 아스피도켈론이란 『섬과 착각할 만한 거대 거북』이 있었다고 해. 아랍에는 자라탄이란 거북, 혹은 갑각류 전승이 있어. 그런 거대한 환상종인 걸까……? 으음, 수수께끼! 흥미로워! 하지만 지금 주목해야 하는 건…… / 장로 : 홋호호, 걱정 안 해도 돼. 본체는 결코 안 움직일 게야. 오랫동안 떠 있기만 했으니 갑자기 바닷속으로 잠수할 일은 없어. 오랜 시간을 산 내 본체는 깨어나지 않는 잠 비슷한 것에 빠진 상태야. 아니면 내가 깨닫지 못 했을 뿐, 이미 죽었을 수도 있겠고. 그 대신 스몰 사이즈가 되어 본체에서 나눠진 내가 여기 있는 게야. 그것도 언제부터 그랬는진 잊었지만 말이지……. / 람다 : 그럼 너는…… 신령의 분령이나 두뇌체 같은 존재야? / 장로 : 글쎄. 내가 누군지도 모호해. 모든 건 까마득한 옛날 일이다 보니. 나는 그냥 시간이나 때우듯이 여기 있을 뿐이지. 등딱지를 말리는 일광욕도 기분 좋고 말이야. / 꼰 : 이 몸도 일광욕 좋아─! / 꼰 : 중독될 것 같지. / 꼰 : 상상만 했는데 잠기운이. zzz…….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6 람다 : 그래서 이 생물들은 뭐야? / 쯩짝 : 꼰들 말이죠. 죄송해요, 그것도 모르겠어요. 원래부터 이 토지에 있던 아이들 같긴 한데요. 아, 꼰이란 건 저희 마음대로 붙인 이름이에요. 고향 말로 『아이』란 뉘앙스예요. 호칭이 없으면 불편할 것 같길래요. / 다 빈치 : 그건 동의해. 미지의 존재와 마주할 때는 명명하는 게 이해의 첫 걸음이야. 그런데 그 꼰들…… 여기 있는 게 다야? / 쯩니 : 아니. 다른 데에 더 있어. 우리도 숫자를 전부 파악한 건 아니지만. ……숫자는 늘었다가 줄어드는 데다, 이 섬 외의 지역에 더 있을 수도 있거든. /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7 무측천 : 요것들하곤 무슨 관계인고? / 장로 : 아무 관계도 아니야. 나는 그냥 살기만 했거든. 어느샌가 요것들이 내 위에 생겨나기 시작하더구먼. 해롭지도 않으니 그건 상관이 없었는데. 그래도 이것만큼은 기억하지. 지금으로부터 얼마 전인 어느 날─── ……바다 너머, 안개 너머에서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 / 마슈 : …………! / 람다 : 아까 그 미의식이라곤 없던 반어인들 말이야? / 장로 : 아니, 그게 다는 아니지……. 발굽이 달린 존재, 인간 같은 모습을 한 존재. 다양하게 있었어. 공통점은 모두 물가에 사는 마…… 수괴란 점이었지. 그리고 꼰들은 잇따라 나타나는 수많은 수괴들에게 잡아먹혀 살던 토지를 빼앗겼어. 하지만 모든 게 빼앗기려는 때에 나타난 게 이 자매야. 둘이 싸워 준 덕분에 모든 걸 완전히 빼앗기는 건 면했지. 지금은 이 지역만 남긴 상태란 표현도 가능하겠지만……. / 쯩짝 : 비록 최후의 보루라도 늦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둘만으론 공세로 전환하는 게 불가능했지만…… 이렇게 아군이 올 시간을 버는 데 성공했으니까요. / 다 빈치 : ……그렇구나. 상황은 대강 파악했어. 즉, 이 땅에 소환된 너희는─── / 쯩짝 : 네. 꼰들을 구하는 게 저희의 사명이라 보고 있어요. / 쯩니 : 우리가 따로 소환될 이유가 생각이 안 났거든. / 다 빈치 : 하긴. 이변이 일어나니까 특이점이지. 수정하려면 그 이변을 해결하면 된단 건 앞뒤가 맞아. 단…… 꼰들을 구하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거라 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8 쯩짝 : 슬슬─── 실례할게요, 주의점이에요! 마무리는 넣지 말아 주세요! / 람다 : 악셀, 러츠…… 뭐? 그냥 놔 주라고!? / 쯩니 : 아니야. 힘은 얼마든지 빼도 돼. 진짜로 한 번만 툭 치면 쓰러트릴 만큼까지만. 갓난아기라도 이길 만큼까지만. 그러고 나면─── / 쯩짝 : 지금이야, 부탁할게! / 꼰 : 웅! / 꼰 : 분노의 반격─! / (퍽) / 다 빈치 : 꼰들이 마무리를……? / 쯩짝 : 그냥 수괴라면 문제없어요. 바깥 안개에서 온 지 얼마 안 됐다면요. 하지만─── 개중에는 꼰을 잡아먹고 힘을 비축한 것도 있어요. 그런 경우는 그냥 쓰러트리기만 해선 안 사라져요. 물을 뿌려도 땅에 스며들었을 뿐 사라지지는 않는 것처럼, 언젠간 되살아나요…… 하지만. / 쯩니 : 우연히 알아낸 건데. 잡아먹힌 것처럼 꼰들이 직접 저 녀석들을 쓰러트리면 어째선지─── / (반짝) / 쓰러트린 적이 꼰으로……? / 쯩짝 : 네. 꼰들이 직접 마무리를 하면 잡아먹힌 꼰들이 돌아와요. 수괴도 더 부활을 안 하고요. 즉─── 이 절차에 따라 수괴를 쓰러트리면 여태 잡아먹힌 꼰들도 구출할 가능성이 있어요……. / 다 빈치 : 그렇구나. 포식당해서 꼰들의 숫자가 줄어든 게 문제라면 대군보구를 섬에 갈겨서 수괴들을 전멸시키는 등은 해결책이 아니야. 섬을 허허벌판으로 만들어 움직이는 존재가 하나도 안 남은 걸 엔딩이라 하긴 그렇지. / 장로 : 으엉─…… 그건 적적한 결말이로구먼……. 그렇지 않던 시절은 이미 기억이 안 나지만, 흙의 무게와 나무의 향, 북적거리는 꼰들을…… 이제 와서 잃기엔 아쉽군. 그런 마음이 들어. / 다 빈치 : 응. 『기존처럼 평온한 섬』이란 상황 자체를 되찾을 수단이 있다면 역시 승리 조건 라인은 거기에 그어야지. / 동감이야 / 에레쉬키갈 : 바르게 싸우면 빼앗긴 이 섬의 지배영역도 되찾을 수 있고, 인구……? 꼰구……?도 부활하는구나. / 쯩짝 : 네. 그 수괴가 꼰을 잡아먹었는지 여부는 꼰들이 직접 보면 어째선지 아나 봐요. 하지만 꼰은 전혀 세지 않아요. 이 아이들만으로는 못 싸우죠. 역시 수괴들의 힘을 빼는 것까진 누군가가 해 줘야 해요. / 쯩니 : 여태까지 우리만으로는 벅찼어. 제자리걸음만 하는 상태였지. 하지만. / 쯩짝 :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면 공세로 나설 수 있을 거예요. 진정한 의미로…… 이 섬을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 물론 협력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9 쯩짝 : 그렇죠, 아까 전투로 부활시킨 아이들도 있으니까요. 공세로 나설 거라면 앞으로도 늘어날 테니─── …………. 저기, 죄송해요. 함께 싸워 주시는 것만 해도 기쁜데, 이런 말까지 하신 실례되는데…… 부탁을 하나 드려도 될까요? / 람다 : 내용에 달렸지. 스타가 팬의 요청에 부응할지 여부는 늘 기분에 달렸어. 그래서, 뭔데? / 쯩짝 : ……가능하면 앞날도 내다보고 이 마을을 확장하고 싶어요. 꼰은 어디서든 행복하게 사는데 역시 지붕 딸린 데가 있는 게 좋을 것 같거든요. / 다 빈치 : 흠. 습격 대응 편의성을 봐도 밖에서 뿔뿔이 사는 것보단 훨씬 좋지. / 쯩짝 : 네. 그러니 이 마을을 확장하기 위한 소재를 모아 주실 수 있을까요? / 쯩니 : 짓는 건 여길 처음 지었을 때처럼 꼰들이랑 같이 알아서 할게. 간단한 도구를 만들어서 쓰는 법을 가르치면 의외로 잘 따라서 움직이거든. 놀이로 여기는 거겠지만, 손재주는 꽤 좋아. / 꼰 : 이 몸들에게 맡기시라─? / 꼰 : 부수는 것보단 좋을 거시다. / 꼰 : 걸작이 될 예감…… 훗. / 마슈 : 소재라면 목재 등일까요? 장로님의 토지…… 등딱지? 위의 자연 자원이 될 텐데, 문제는……. / 장로 : 에이, 됐어. 내가 자라나라 해서 자란 것도 아니거든. 마음대로 모아서 써. ……그래도 난폭하게 하진 말자? 흙 너머에서도 내 등딱지를 쓰다듬듯이 살살 나무를 베고 돌을 모아 줘. / 다 빈치 : 흐음, 증축이 한 번으로 그칠 것 같진 않으니 이 업무는 앞으로도 계속될 수도 있겠다. 소재 수집이나 건축에 조예가 있는 서번트도 그리로 보낼 만하겠는걸. 선정 작업을 진행해 둘게. / 마슈 : 무인도에서 소재 수집과 시설 건축…… 그리워지는걸요. 마스터라면 아무 문제도 없는 미션이에요! 그럼 우선 마을 증축을 위한 소재 수집을 부탁드릴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0 쯩니 : 여기 있는 건 아까 말한 대로야. 반어인보다 더 소형에 속하는 수괴. 특징은…… 비늘도 없는데 어째선지 꼰의 마무리가 안 먹히는 점. 더군다나 정체 모를 자기강화 술법도 써. 그 두 요소를 감당할 수가 없어서 이 일대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어. (중략) 벤케이 : 그 정체 간파하였도다! 저것은 집게, 즉 소라게 괴이. 히노모토 각지에 전해지는 승려 모습으로 문답을 걸고, 대답하지 못 하는 자를 죽인다 하는 바케가니…… 『카니보즈』의 아종일 겁니다! / 그럼 소라게보즈……!? / 람다 : 카무나보즈가 그나마 엘레강트하지 않아? (중략) 인슌 : 문답에 대답해서 그런지, 더 이상 숨길 의미도 없으리라 판단한 건지, 이미 껍데기를 짊어진 모습도 드러내는군. 하지만 납득이 가. 이 껍데기를 지닌 괴이는 아무리 힘을 빼고 꼰들의 몸통 박치기가 안 닿을 터. / 마슈 : 그, 그럼 껍데기를 깨는 것까지 도와드리는 건 어떨까요? / 인슌 : 그냥 힘만 빼는 거라면 모를까, 추가로 본체에 피해 없이 껍데기만 깬다고……. 호조인류를 익힌 소승이라면 불가능하진 않지만, 다른 자들이 그렇게 세밀한 공격이─── 가능할런지? / 다른 자들 : 못 해. / 벤케이 : 소승도 굳이 따지면 기술보단 힘이 앞서는 창이기에……. / 인슌 : 그렇다면 소승만으로는 일손이 부족하군. 특히 숫자가 이래서야. 결국…… 이건 소규모지만 전쟁이지. 꼰의 전쟁이야. 열쇠가 되는 꼰이 이 껍데기를 뚫거나 깬 후, 드러난 급소를 쳐서 마무리를 지어야 할 것 같군. / 다 빈치 : 문답에 대답해서 강화가 사라지는 게 다고 원래 성질이 사라지진 않아. 꼰에게는 껍데기를 부술 힘이 없어. 그렇다면 취할 수단은……. / 쯩짝 : …………. 어쩔 수 없네요. 일단 철수하죠. / 다 빈치 : 그렇지. / 인슌 : 삼십육계인가. 소승도 동감하는 바. 아마 다들 같은 생각을 했을 터. ……그게 부처님의 뜻에 따르는지는 아직도 수행 중인 소승으로선 모를 일이다만. / 쯩짝 : 꼰들이 무기를 들게 할 수밖에 없겠어요. / 쯩니 : ……그렇지. / 에레쉬키갈 : 그렇게 되겠지─. / 인슌 : 흐음. 이러한 존재에게 무기를 주는 것이 부처님의 뜻에 따르는 바인가? 뭐, 승려도 무기를 들기는 한다만! 소승이 할 말도 아니었나! / 무측천 : 후후. 잡아먹히는 이상은 초식동물이라도 어금니를 드러내지. / 장로 : 유감스러운데, 거북은 치아가 없어─. / 무측천 : 날붙이로 만든 뾰족한 틀니라도 만들어 줄꼬? 그런 흉악한 기구를 만드는 데 능하느니라. / 벤케이 : 아무튼 살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다…… 그런 결론일런지요. / 꼰 : 뭔 얘기야─? / 람다 : 너희 외견 얘기야. 복장 말고 옵션 쪽이지만. 자위는 가능하지만, 본래 분위기는 사라져. 이를 좋게 볼지 나쁘게 볼지지. / 쯩짝 : 그렇죠. 필요한 행위라도…… 결코 강요하고 싶진 않아요. / 쯩니 : 응. ……어떡할래? / 꼰 : 허가 없이 잡아먹히는 건 싫어─. / 꼰 : 더 놀고 싶어. / 꼰 : 일광욕 하고 싶어. / 꼰 : ───보스보스는? / 쯩짝 : 어? / 꼰 : 보스보스는 이 몸들이 어떡하면 기뻐─? / 쯩짝 : 글쎄요. 기쁘지는 않은데요. 저는…… 여러분이 남김없이 잡아먹혀서 여기서 사라진다면…… 슬픈 마음이 들 거예요. 아직 당신들의 정체도 모르고, 무슨 연이 있는지도 몰라요. 그래도─── 만난 이상은, 함께 웃는 기쁨을 안 이상은 잃고 싶지 않아요. ……그때랑 똑같은 것도 같네요. 이래선 안 된다 싶을 때가 있었거든요. 힘이 부족한 걸 알아도 들고일어났어요. 들고일어날 수밖에 없었어요. 위험하단 건 아는데도. 모두를 위험에 처하게 한단 걸 아는데도. 그래도…… / 다 빈치 : (본인들이 일으킨…… 쯩 자매의 난을 떠올리는 걸까) / 쯩짝 : 아, 아니죠! 얘기가 탈선했네요. 제 얘기는 상관없어요. 어디까지나─── / 꼰 : 할래─. / 쯩짝 : 어? / 꼰 : 이 몸, 싸울래─. / 꼰 : 펀치가 도구로 바뀌는 게 다잖아? / 꼰 : 여태 하던 거랑 다를 게 없지─. / 쯩니 : 언니. 하겠대. 안 싸우면 바뀌는 게 없단 걸 아는 건 백성도 똑같아. 그래서 우리는, 언니를 왕으로 세워서 따라가기로 한 거야. 언제까지나. / 쯩짝 : 그렇……지. 좋아, 알겠어요! 그럼 꼰들한테 무기를 들게 하는 작전을 실시하기로 해요! / 이의 없음! / 다 빈치 : 실제로 그 수밖에 없을 테니 말이지. 다행히 우리 쪽에는 도구작성 등의 스킬을 보유한 서번트도 있어. 이 섬의 특수한 소재를 쓰면 꼰들 전용 무기도 문제없이 만들 수 있을 거야. 남은 의제는 뭘 만드느냐인데. / 쯩짝 : 이 아이들은 손재주가 좋으니, 어떤 무기를 줘도 문제없이 다룰 것 같긴 해요. 특히 힘이 빠진 적에게 마무리를 넣을 뿐이라면요. 어떡할까요? / 에레쉬키갈 : 글쎄. 나는 가루라령에게 무기를 들려 준 적이 없다 보니……. / 람다 : 스타와 백댄서의 무기는 미와 화려함이면 충분해. / 무측천 : 고문기구로구나! 톱은 어떻느냐! / 쯩짝 : (……농담한 거겠지?) / 쯩니 : (황제가 뭔 생각을 하는지 알 리 없지) / ??? : 얘기는 다 들었다─!! 훗후후, 아무래도 이번에는…… 내 차례인가 보군? / 마슈 : 어, 당신은───!? / 세이 쇼나곤 : 빠빠빠뿌우우우움! 제1회─! 『꼰꼰들한테 뭘 들려 주냐?』 회의───! / 쯩짝 : 와─, 짝짝짝. 자, 닛짱도! / 쯩니 : 와, 와─……? / 왜 나기코 씨가……? / 세이 쇼나곤 : 음─, 설명하자면 길어지는데, 간결하게 요약하면…… 대충 재밌어 보이길래. / 그렇구나─ / 세이 쇼나곤 : 좋아쓰, 바로 시작해 볼까! 먼저 첫 분께 질문 타임─! 초보라도 다룰 만한 무기라 하면 뭐 추천하는 거 있어? / 미나모토노 라이코 : 그렇다면 카타나─── 타치가 좋겠군요. 타치는 무사의 무기입니다. 열심히 휘두르다 보면 언젠가 무사에 가까워질 겁니다. 그러니 타치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타치를 만드신다면 약소하나마 이 어머니도 지원하러 가겠습니다. / 쯩짝 : 어머. 어머님이신가요? / (아니지만) 그런 셈 치고 있어요 / 쯩니 : ? / 세이 쇼나곤 : 좋아, 물이 올랐나? 다음으로 가 볼까─! 그럼 씁하 하고 대답해 줍셔. 초보한테도 추천할 만한─── / ??? : 씁하? / 세이 쇼나곤 : 씁하. / ??? : 씁하……? / 세이 쇼나곤 : 씁하……! / ??? : …………예에에에엡!!! / 레오니다스 : 씁하르타아아아! (인사) 병사 개개인에게 들려 줄 무기…… 이건 역시 창밖에 없겠습니다! 바로 저, 언뜻 보기엔 지적이지만 생전에 300명의 병사로 페르시아군과 싸운 자. 모병전은 익숙합니다. 뭐, 그때 동원한 건 일기당천의 스파르타병들이었습니다만……. 창이 뛰어난 무기임은 확고합니다. 군대로 싸울 때는─── 그리고 익힌 것이 없는 자가 쓸 때는, 검보다 쉽고 안전하지요. 순수하게 간격을 넓게 잡을 수 있습니다. 찌르기, 휘두르기. 그것만 하면 숙련자가 아니어도 어느 정고의 전과를 올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보너스! 창을 고르시면 물론 바로 제가, 직접! 그 어떤 말랑말랑 병사라도 근육빵빵해지는 스파르타아아아!한 트레이닝으로 지도하여 일류 스파르타병으로 육성하겠습니다! 투쟁이 곧 생존!이니 말입니다! / 세이 쇼나곤 : 역시 쩌는구만…… 스파르타! 나도 다음 기회에 부탁해 봐야징. 그럼 마지막으로 이 사람한테 물어볼까! 어디……. ……. ……. 불러 놓고 이러긴 뭣한데, 추천하는 무기 있어? / 아마쿠사 시로 : 그렇군요, 저 말입니까? 저 말이군요. 불러 주셔서 영광입니다. 그래도……. 열의 넘치는 두 분에 비하면, 그냥 떠오른 정도의 아이디어 제시라 죄송하군요. 아아, 흑건은 취급하기 힘들죠. 저도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제가 제안해 드릴 건…… 파일벙커입니다. 두꺼운 껍데기를 지닌 상대를 쓰러트리기엔 심플하게 효과적이지 않을지요. 무엇보다…… 멋지잖습니까! / 멋지지! / 아마쿠사 시로 : 그렇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1 람다 : 천만에! 됐으니까 물러나 있─── 아니, 나를 꽉 잡고 있어! 전이 수준의 고속이동…… 우리라면 대응할 수는 있는데. / 에레쉬키갈 : 우리를 무시하고 꼰을 노리는 것이야! / 지키기도 벅차, 일시 후퇴하자! / 쯩짝 : ───저도 동감이에요. 다들 일단 물러나 주세요……! / 쯩짝 : …………. / 꼰 : 시무룩. / 람다 : 그 무빙 대체 뭐야? 그런 스피드를 자유롭게 내는 수괴가 있는 게 말이 돼? / 나가오 카게토라 : 꼭 자유로울 거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 쯩니 : ? / 나가오 카게토라 : 제가 보기론…… 그건 그냥 고속이동이나 동작이 빠른 게 아닌 것 같더군요. 수괴는 항상 누군가의 곁으로 이동했습니다. 바꿔 말하면 아무것도 없는 곳에는 고속이동하지 않았죠. 더군다나 이 자들이 잡아먹히기 전후의 상황을 되짚으면─── 영 부자연스러우리만치 시선이 맞던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그건…… 생각건대 『본 자를 죽인다』 등의 성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게 고속이동이란 형태로 발현되는 건 아닐지요! ……뭐, 비사문천 직감이니 근거는 하나도 없지만요! / 다 빈치 : 아니, 충분히 고려할 만한 가능성이야. 전투에 국한하면 카게토라 군의 제육감은 무시할 게 못 되거든. / 마슈 : 네. 아까 그 적을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해 보니, 호주에 전해지는 수괴─── 『버닙』이라 불리는 존재가 걸렸어요. 외견은 불분명하지만, 아까 그 악어 같으면서도 개 같은 외견을 들어 부정할 요소는 없어요, 또한 큰 울음소리를 내는 점, 물가에 사는 점, 나아가서 가장 큰 특징은…… 심플하게 『본 자는 죽는다』는 구전이 있단 거예요. / 다 빈치 : 시선 감지 능력을 보유한 데 더해, 그 스피드로 결코 놓치지 않는다…… 그런 걸 수도 있어. 예상과 달리 일본 수괴는 아니었지만, 애초에 판단재료가 저번 카니보즈 아종 뿐이었지. 빗나갈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어. 지금은 실제로 목격한 정보를 우선하자. / 쯩짝 : 그럼 상대가 그 버닙이라 칠 경우, 이어서 그 대항책을 생각해야겠군요. 잡아먹힌 꼰들도…… 구출해야죠. / 무측천 : 『관측당한다』는 사실에 반응하여 초고속으로 습격하는 게지? 꼰들더러 눈을 감으라 하면 되지 않겠느냐? 그 틈에 우리가 싸워서 힘을 빼면 되지. / 나가오 카게토라 : 으음─, 글쎄요. 전장에서 눈을 감는 건 무에 능한 영령이라면 모를까, 이 자들에게는 썩 추천하기 힘들군요. 그 놈들이 멀쩡하게 못 걷는 것도 아닐 테니까요. 그냥 잡아먹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 에레쉬키갈 : 꼰을 지키는 우리 뒤를 초스피드로 차지한 후, 그 위치에서 타겟을 바꿔 꼰들을 잡아먹는단…… 패턴도 안 일어날 거라곤 하기 힘들지. / 다 빈치 : 응. 결국 꼰들이 공격당하는 건 피할 수 없을 거야. 하지만 수가 없진 않아. 심플한 대항책이 있어. 뭔지 알겠지? / 쯩짝 : ……방어구군요. / 다 빈치 : 맞아! 무기를 만들었으니 그 김에 꼰이 쓸 방어구도 만들면 돼. 물어도 버틸 수 있으면 동작이 멈춘 틈을 타 타격을 주는 것도 가능해. / 어떤 게 좋을까? / 우시와카마루 : 주군, 주군─! 우시와카마루입니다! 이야기는 다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역시 제가 쓰는 겐지 갑옷이 좋지 않을지요! 확실한 방어력. 동시에 움직이기 편하고 가볍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멋지지요! / (확실한…… 방어력?) / 우시와카마루 : 애초에 벤케이 놈이 재밌어 보이는 전투를 체험했다고 하여 좀이 쑤시지 뭡니까. 그 놈이 처음에는 어물쩡 넘기려 하던 데다, 『그 전장은 우시와카마루 님께는 맞지 않사오니……』 이런 허튼 소리까지. 제가 이끌면 부하가 절벽을 타고 내려가게 만드는 것도 쉬운 일이건만. 그런 고로! 주군, 부디 함께 겐지 갑옷을 착용합시다! / 마슈 : 어느새 마스터도 같은 갑옷을 입는단 내용이 되었네요……. / 카이사르 : 나는 우리 로마의 군단(레기오)에서 이용한 장비를 제안하마. 투구(카시스), 갑옷(로리카), 방패(스쿠툼)…… 매우 합리적인 장비인데, 어떤가? / 네로 : 물론 장밋빛이어서 화려한 병장이니라! / 칼리굴라 : 네로오오오오오오! / 로물루스 : 로마!! / 카이사르 : 으, 음. 보다시피 찬동자도 많다. 참고로 100% 지나가던 길이고 딱히 바람잡이 부른 건 아니야. 나도 놀랐어. / 메카에리짱 : 무슨 어리석은 소릴. 말도 안 나올 만큼 얼티밋 어리석군요. 방어력이 필요하다고요? 그렇다면 당연히 장갑밖에 없죠. 공간장갑, 폭발반응장갑, 복합장갑…… 그 종류(바리에이션)도 무궁무진합니다. 하긴 추가 장갑은 이래저래 덕지덕지 붙기 마련이지만, 이를 얼마나 매력적인 폼으로 꾸미는가가 설계자의 실력을 발휘할 부분이죠. 쿨한 퍼지 시스템도 잊지 마시길. 여차할 때 꼭 필요해지거든요. / 쯩짝 : 다, 다양하게 있네요. 저는 튼실한 방어력에 더해 적절하게 움직이기 편하면 불만이 없는데요……. / 마슈 : 무기 때처럼 구체적인 타입 결정은 마스터께 맡기는 게 좋겠네요. 그럼 수고를 끼치지만 잘 부탁드릴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2 제인 : 예스. 순찰 결과, 당장은 문제가 없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잖아? 어쩌면 내일, 아니, 눈을 뗀 바로 이 순간에 수괴가 침공했을 수도 있지? 무슨 수를 생각해야 하지 않겠어? / 다 빈치 : 이번에 둘에게 부탁한 것처럼 정기적으로 발로 뛰어 확인하고 다니는 건…… 불가능하진 않지만, 역시 비현실적이야. 리소스 낭비가 너무 커. / 진지가 확장되는 것도 장단점이 있구나 / 쯩니 : 현실적으로 가자면…… 경계 부근이 보이는 망루라도 세워서 감시할 수밖에 없을걸. 가능한 만큼 높은 편이 좋을 테니, 감시탑이라 해도 되나. / 쯩짝 : 그렇지. 그런데 결국 누군가가 배치될 필요성이 있지……? / 락슈미 : 꼰들에게 협력을 청하는 건 어떤가? 교대로 무슨 이상이 없는지 감시하고, 이상이 있다면 즉시 이리로 알리게 하는 거지. 업무 자체는 단순하다. 수행 가능한 지성이 있단 건 확인했다만. / 꼰 : 맡겨 맡겨─. / 꼰 : 일광욕하는 겸사겸사─. / 쯩니 : 가능……한가. 즉시 도망칠 것을 철저히 지키게 하면 크게 위험하지도 않을 것 같아. / 다 빈치 : 망루의 상황만이라면 이쪽에서도 가벼운 체크는 가능할 거야. 그 방법으로 가자. 그래서─── 어떤 감시탑으로 할래? 지금부터 만들잔 거지? 디자인은 뭘로 해도 상관없지? / 쯩짝 : 그렇죠. 또 여러분의 힘을 빌려야 할 것 같으니까요. / 다 빈치 : 그럼 난 그게 좋아! 피사의 사탑! / 마슈 : 피사의 사탑이라면 그건가요? 저도 라이브러리로만 봤는데, 이탈리아에 있는 그……? / 다 빈치 : 맞아 맞아. 이야─, 실은 전부터 재현해 보고 싶었거든. 오리지널 내가 태어났을 때는 진작에 완성되었다고도 하고, 빈치 마을에서 꽤 가깝기도 하잖아. 당연히 기운 게 의도적으로 한 게 아닌 건 아는데, 그 미적 밸런스를 구태여 재현하는 점에 예술가 정신이 근질거리지 뭐야. 자기 손으로 그런 걸 세울 기회는 흔치 않잖아. 아니 물론, 강요하는 건 아닌데, 선택지 중 하나에 넣잔 거지? 에헤헤─. / (엄청 세우고 싶나 봐……) / 삼장 : 뭐야 뭐야, 탑 세우자고? 그럼 불탑─── 아, (플레이어) 고향에서 따와서 오중탑은 어때? 효험이 있어 보여! 진짜로 세울 거라면 나도 도울게! / 니토크리스 : 기다리시지요─! 무슨 커다란 걸 세우는 겁니까? 그렇다면 당연히─── 피라미드 아닙니까! 아뇨 물론, 그건 오지만디아스 님처럼 진정한 파라오가 건축하는 것. 다른 이가 함부로 세울 것은 아닌데요…… / 오지만디아스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됐다, 니토크리스! 예전 라스베가스하고 같은 경우 아니더냐! / 니토크리스 : !! / 오지만디아스 : 짐이 몸소 착공한 피라미드 말고는 모두 짐의 위업을 흉내낸 것으로 간주하면 그만! 그렇기에! 바른 모방품이 완성된 순간, 짐의 손에 의한 피라미드에 이르는 길이 될 거다. 따라서 거듭 건조하거라. 허가하마. 짐은 관대하니 말이다. 허나─── 퀄리티는 늘 중요하단 것을 명심하도록! 부실하면 가만 안 두겠다, 니토크리스! / 니토크리스 : 예, 예입─! / 쯩짝 : 으음…… 다 좋은 제안이란 건 어렴풋이 알겠는데, 저희가 고를 수는 없겠네요. 아름다운 것도 효험 있는 것도 또 화라오?도 잘 모르다 보니…… / 쯩니 : 망루는 나무 위에다 공간만 만들면 그만 아닐까. 아니, 여기에 자라는 거면 높이가 부족한가……. / 이번에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3 무측천 : 에잇, 뭐가 어떻게 된 게냐? 이 수상쩍은 안개는 무엇이더냐! / 에레쉬키갈 : 바다 너머에서 오는 건가……? 다들, 저길 봐. / 다 빈치 : (뭐지, 이 『변동』은……? 데이터가 부족해서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무슨 큰 이상이 일어났어……!) / 장로 : 큰일이구먼. 이건…… 또 그거야. 무섭구먼. 왜 이러는지. 이럴 때는 누가 살살 안아 주면 좋겠어. 슬렌더한 지느머리를 가진 미녀 거북이나…… 비슷한 분위기를 띤 사람이 좋겠는데…… / 마슈 : 장로님, 혹시 이 현상이 뭔지 짚이는 바가 있으신가요!? / 장로 : 음, 이건 말이지. 그걸세…… 뭐더라……. / 다 빈치 : 못 미더워─! / 장로 : 미안하구먼, 원체 오래 살아서 기억이 가물가물해…… 이런 일이 몇 번 있던 것 같은데, 그게 과연 언제였더라…… / 쯩니 : 최근이야! 몇 번이나 있었어! / 쯩짝 : 죄송해요, 꼰들을 진정시키고 왔어요! 비상사태다 보니! / 무슨 비상사태인데? / 쯩짝 : ───이 안개는 외해에서 수괴가 나타날 전조예요. 여태까지도 몇 번 있었어요. 이 안개가 바다 너머에서 드리울 때마다 새로운 수괴가 이 섬에 상륙한 후, 거기에 살고 있던 꼰들을 잡아먹고 꼰들의 터전을 빼앗아 가는 식으로…… 흘러갔어요. / 람다 : 그럼 이건…… 이 섬에 침공한 기존 수괴가 아니라 완전 신규 청중이 왔단 거구나. / 쯩니 : 맞아. 아까 감시탑에서 보니까 안개는 북쪽 바다에서 왔어. 북쪽 해안선은 이 마을과 가장 가까워. 위험한 사태야. / 상륙하는 즉시 치자! / 다 빈치 : 이미 상륙한 녀석들이 없다고 단언할 순 없지만, 그럴 수밖에 없겠어. / 꼰 : 이 몸들도 가? / 쯩짝 : 음─, 하던 대로 다 같이 갈 필요는 없겠네요. 그건 리스크를 키울 것 같아요. 저쪽은 여기 온 참이니까 잡아먹힌 꼰들도 아직 많진 않을 거예요. 일단 정예들만 몇 명 데리고 가기로 할게요. / 꼰 : 알써! / 꼰 : 이 몸, 람람 따라갈래─. / 람다 : 후후, 기회를 안 놓치는 팬의 귀감이구나. 좋아, 버스 투어 대신하는 셈 치자. / 다 빈치 : 좋아, 그럼 준비가 되는 즉시 출발하자! / 쯩짝 : ……찾았어요! / 쯩니 : 역시 처음 보는 놈이야. / 다 빈치 : 그 말은 성질과 약점에 관한 정보가 하나도 없단 거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장담 못 하겠어. 다들, 충분히 주의하면서 싸워 줘! / (배틀) / 쉬운걸! / 쯩짝 : 네…… 하지만 숫자가 적네요. 이게 다일 것 같진 않아요. / 쯩니 : 근처를 살펴 보자. 다른 무리가 있을 수도 있어. / 에레쉬키갈 : 찾았어! 저기야, 내륙 쪽으로 강처럼 되어 있는 데! / 무측천 : 응? 보아하니 저 강 근방이 이상한 상태 같지 않느냐? 나무 조각이랑 바위가 산처럼 쌓였는데…… 물길을 막아 놓으려고 둑(댐)을 지은 것 같구나. / 람다 : 별 거 아니야. 아무튼 저 수괴를 쓰러트리면 그만이지. / 꼰 : 해해해치우자─! / 람다 : 너는 해치우지 마. 아직 아무도 안 잡아먹혔으니 물러나 있어. / 꼰 : 알써─. / 쯩짝 : 아까하고 같은 종인 건 틀림없어 보이네요. 빠르게 처리하죠! / (배틀) / 쯩짝 : 어, 어떻게 된 거지─? / 쯩니 : 언니, 물러나! 어째 아까하곤 딴판이야! / 무측천 : 에잇, 뭐가 어떻게 된 게냐!? / 마슈 : 틀림없이 아까 싸운 것과 같은 종이에요. 하지만 이 힘은……!? / 에레쉬키갈 : 무슨 개념적인 가호를 받나……? 아니면 특정 조건 하에서 힘이 강해지는 성질을 보유한 걸까. / 람다 : 이 녀석의 정체에 짚이는 바가 있는 사람, 없어? / 다 빈치 : 음? 응, 응…… ───알아냈어! (플레이어)? 짚이는 바가 있어 보이는 좀 들뜬 스타일의 정보 공유자가 왔어! 긴급통신 연결할게! / 아나스타샤 : 딱히 안 들떴어. 이번 미션은 또 남쪽 나라 섬 비슷한 곳이 무대라길래, 갈 때는 수영복이겠거니 해서 준비한 거야. 그쪽에는 비이의 친구가 될 법한 이상한 생물이 있지? 하여간에, 왜 나를 안 불러 주는 거람. 이번에는 어떤 장난을 칠지를 두고 계획 노트 페이지만 빼곡해져서…… 으흠. 후후,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었지. 수집한 데이터는 잘 확인했어. 거기 있는 수괴는─── 아마 보댜노이가 아닐까 싶어. 러시아랑 동유럽에 전해지는 수괴야. / 특징은? / 아나스타샤 : 다양하게 있는데…… 그래. 이번에 관계가 있어 보이는 건 『보댜노이는 수문과 물레방아 근처를 선호한다』는 점 아닐까? 의미나 이유는 몰라. 그런 이야기란 것만 들었거든. / 에레쉬키갈 : 수문……? 혹시 저 부분을 막은 나무랑 돌로 만든 저게! 수문으로 인식되는 걸까? / 무측천 : 참 초라한 수문이로구나. 애처롭기까지 해. / 람다 : 꼭 비버 같은걸. / 다 빈치 : 맨 처음 카무나보즈는 『물음에 대답 못 한』 상태일 때 그 힘이 부스트됐어. 그때처럼 특정 조건 하에서 특별한 가호를 받는 경우도 일어날 법하긴 해. 개념적인 요소일 테니, 조건 자체의 질에는 좌우되지 않는 걸 수도…… 있어. / 람다 : 아무튼 간에! 저거 때문에 힘이 강해진다면 허물면 그만 아니야. 간다, 악셀, 러츠, 룹! 라스트 스트로크…… 『그 여름 이슬은 유리처럼(블루 서머 팔라디온)』! / (쏴아아) / 꼰 : 와하─! 예쁘다! / 람다 : 그치? / 쯩짝 : 저 둑…… 수문이 무너졌어요! / 쯩니 : 에잇! (보댜노이 털썩) / 마슈 : 해냈어요! 공격이 먹혔어요! / 에레쉬키갈 : 진짜로 수문이 힘의 원천이었구나. 이제 처음 싸웠을 때랑 같은 수준이야. 이거라면 문제없어! 잔당을 처치하자! / 무측천 : 안 그래도 그럴 것이니라! 요것아, 영이 가깝잖느냐, 빠스널 스페이스를 만들거라! 아니 그냥 내 시야에 들이질 말거라! (잠시 후) / 아나스타샤의 정보 덕분에 살았어 / 아나스타샤 : 그치? 더 칭찬해도 돼, 마스터. / 무측천 : 헌데 표정이 시원찮구나, 쯩 자매. / 쯩짝 : ……안개가 걷히지 않았으니까요. 이게 끝이 아닐 거예요. 여태까지도 안개가 한 번 발생하면 어느 정도 지속되었어요. 짙을 때랑 옅을 때를 오가면서 파상적으로 수괴가 습격했죠……. / 쯩니 : 그러니 문제는 이 다음 습격. 매번 상륙 직후에 처리할 수 있으면 그게 제일인데, 아까처럼 수문을 지으면…… 조금 골치 아파질 거야. / 에레쉬키갈 : 그렇지. 이 수괴들한테 수문의 효과가 탁월한 건 실감했어. 못 만들게 할 것, 만들려 하면 즉시 허물 것, 만들면 최우선으로 허물 것…… 이렇게 되나? / 쯩짝 : 감시탑을 지은 덕분에 감지 자체는 가능하겠지만, 그건 따져 보면 육지 쪽, 다른 에리어에서 침공당할 때에 대비한 거죠. 바다 쪽의 습격을 완전히 방지할 수 있을진……. / 람다 : 꼰들이 적이 온 걸 보고서 보고하러 온 후, 우리가 출동─── 시간이 너무 걸려. 그 틈에 수문이 완성될 우려가 있어. 무슨 대처법은 없을까? / 쯩짝 : 그러게요. 람다 씨 말씀대로 시간 손실이 있는 게 가장 문제예요. 수문을 못 짓게만 하면 전투 자체는 무난한 수준이죠. 필요한 건…… 더 수월하게 해안선까지 싸우러 갈 수 있거나, 싸우는 곳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시스템……? / 다 빈치 : 그렇지. 본거지 쪽도 비울 수는 없으니, 가능하면 그쪽도 포함한 무언가를…… 그래, 이동 방위망 계획 같은 걸 세우고 싶어. / 시황제 : 이야기는 다 들었느니라! / 갑툭튀 짐! / 시황제 : 으음 뭐 짐은 뒷짐 지고 구경할 거라 딱히 각 잡고 그 섬을 구하고 싶지는 아니하다만. 구한들 거기가 진나라의 영토가 되지는 아니할 것 아니냐? 허나 이러한 상황에서 짐을 본받지 아니하여서야 심기에 거슬릴 만큼 몽매할 따름이지. 그 왜, 있지 아니하더냐? 짐이라 하면 바로 나오는 그거. 정확히는 짐이 아는 것과 다르더라도, 그쪽 세상의 짐도 비슷한 걸 지었단 건 아느니라. 국토를 지키고 싶다면 선택지는 하나지. 특별히 짐의 위업을 모방하는 것을 허가하마. / 만리장성……? / 시황제 : 그거다. 짓거라. / 무측천 : 하긴 그건 이동 경로로도 쓸 만한 데다, 그 위업은 나도 인정하는 바다만, 시황제여. 아무리 그래도 무모하지 않은지……? / 다 빈치 : 으음, 에리어를 탈환한 덕분에 꼰도 늘어났어. 총동원하면 생각보다 규모가 큰 것도 못 만들진 않겠는데……. / 에디슨 : 이야기는 다 들었다네! / 시황제 : 나왔구나, 악질 유생. 꺼지거라. / 에디슨 : 아니, 이번에는 비즈니스를 하게 해 주게, 임모털. 온리원이자 제너럴한 지도자여. 사상은 다를지언정 당신은 최고봉의 기술자. 기술 이야기라면 내 물러날 수는 없지. 자. 조금 자랑처럼 들리겠지만, 들어 주겠나, 마스터. 내가 어릴 때 알바를 했는데 말이지? 신문 판매 알바라네. 기사도 직접 썼는데, 그게 평판이 어찌나 좋던지─── 어이쿠, 이래선 그냥 자랑이 되지. 좋지 않아. 중요한 점은 바로 내가 그걸 열차 내에서 팔았단 걸세. 열차 참 좋지. 타고 있으면 알아서 옮겨다 주잖나. 인원 수송이나 자원 수송이나 일사천리. 그야말로 문명의 이기야. 그리고 물론 지금은! 동력에 전기를 이용하는 전철이란 끝내주는 열차가 있지! …………. 만들고 싶어라─! / 혼이 담긴 포효! / 다 빈치 : 전철…… 전철이라. 트램 같은 규모라면 에디슨이 협력해 줄 경우 만들 수는 있을 것도 같은데. / 에디슨 : 물론 협력하고 말고. 설계부터 운행 계획까지 다 맡겨만 주게나. / 오디세우스 : 이야기는 다 들었어! / 뜬금포! / 오디세우스 : 아아 그게, 미안해. 핫핫하! 지금이 바로 장수로서의 조언이 요구되는 상황이 아닌가 했거든. 다면적인 설계 입안이 실속 있는 전략을 낳는 법이야. 맞지? 고려할 패턴은 많을수록 좋아. ……너무 많아도 곤란하긴 하지만. 그래서 내 제안이 뭐냐면─── 목마야. / 마슈 : …………!? / 오디세우스 : 물론 그냥 목마가 아니야. 확실한 이동력을 보유했고, 목적지가 정해지면 고속으로…… 어이쿠, 이건 완성될 때 직접 즐겨야지! 아무튼 간에, 방위망의 근간이 될 거란 점은 보증할게. / 에레쉬키갈 : ……하아. 뭐가 됐든 보댜노이의 습격을 저지할 수 있으면 됐어. 어떤 걸 채용할지는 (플레이어). 너한테 맡길게. / 다 빈치 : 가능하면 빠르게 작업에 착수하고 싶은걸. 그럼 (플레이어), 잘 부탁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4 람다 : 그래서 다음 에리어에 있는 적은 어떤 녀석이야? / 쯩니 : 이번에는 말로 설명하기도 쉬워. 그래,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물로 된 말 같은 인상이지─── / 에레쉬키갈 : 놀랍네, 진짜로 말이잖아. 무슨 비유인가 했는데. / 다 빈치 : 말 형태를 한 수괴인가. 데이터베이스에 후보가 몇 있는데,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건─── 켈피야. / 마슈 : 주로 스코틀랜드 지방에 전해지는 수괴의 일종이에요. 기본적으로 말 형태로 전해지는 편인데, 새 형태로 변화한다고도 해요. 접근한 인간을 익사시키고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존재예요. / 에레쉬키갈 : 흐응. 특징은 뭐야? 이동력이 높은 등이면 놓치지 않게끔─── 앗!? / 안 돼, 위험해! / 꼰 : 와하─? 이 몸, 타고 싶어…… 타고 싶어……. / (탑승) (잡아먹힘) / 무측천 : 맙소사!? 등에 올라타기만 해도 잡아먹히는 게냐! / 쯩짝 : 안 돼, 얘들아! 가지 마! / (뽈뽈뽈) / 람다 : 무슨 생각이야!? 스타한테서 한눈 팔면 안 돼! / 꼰 : 어? 이 몸, 이 몸은……. / 꼰 : 멋져…… 타고 싶어……. / 꼰 : 멋진 말인 거시다……. / 에레쉬키갈 : 어떻게 된 거야!? 꼰들이 알아서 가는데…… 꼭 매료당한 것 같은 것이야!? / 다 빈치 : 인간을 유혹하고, 유혹당한 자가 등에 타면 물 속으로 들어가 익사시키는 것…… 그게 켈피의 마성이라고 해. 더군다나 어째선지 켈피와 접촉하거나 탑승하면 다시는 떨어질 수 없대. / 꼰들은 그 『유혹』에……? / 에레쉬키갈 : 그런 페로몬 같은 걸 방출하는 걸까? 우리랑 (플레이어)한테는 효과가 없나 본데. / 다 빈치 : 꼰의 내성이 낮거나 꼰을 타겟으로 삼은 무언가인 걸까. 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간에─── / 무측천 : 자 혹리들아, 일하거라! 무작정 수마에 다려 하는 꼰들을 잡아 두거라, 결코 놓아선 아니 되느니라! / 람다 : 리바이어던들, 스크럼! 벽을 만들어서 저지해! / 이건 싸울 상황이 아니야……! / 쯩짝 : 제 생각도 그래요. 꼰들이 못 싸우면 에리어 해방은 불가능해요. 일단 태세를 가다듬죠! / 꼰 : 면목이 없는 거시다. / 꼰 : 머리로는 이해해도 그걸 본 순간, / 꼰 : 『멋지다』가 펑펑 터져서……. / 꼰 : 타고 싶은 거시다─란 생각만 드는 바람에. / 다 빈치 : 저번 방위망 때도 느낀 건데, 꼰은 의외로 탈것을 좋아하더라. 혹시 그 성질 탓도 있는 걸까? / 쯩니 : ……죽마도 좋아하지. / 장로 : 호호. 예전에는 내 등딱지에도 곧잘 탔지. 지금은 달리 탈것이 많이 생겨서 그런지…… 잘 타려 하지 않지만…… 질린 것일꼬. 슬프구먼……. / 마슈 : 아, 아마 장로님의 등딱지는 꼰 씨에게 내 집 같은 곳이라 특별한 순간에 돌아올 곳처럼 인식하시는 거 아닐까요? 그럴 거예요! / (장로 웃음) / 마슈 : ……아무튼 꼰 분들은 어째선지 켈피를 타고 싶어지고, 타면 잡아먹히는 게 현 상황이에요. 온몸으로 흡수당하는 식이어서 방어구도 의미가 없어요. 무슨 대책이 없을까요? / 무측천 : 밧줄로 묶어 두면 움직이는 건 막을 수 있지만, 마무리는 요것들이 지어야 하지. 마무리는 넣을 상태가 아니어서야 의미가 없느니라. / 으음…… / 쯩짝 : 심플하게 본인들한테 물어볼까요. 어떡해야 참을 수 있을지…… 무슨 힌트가 있을까? 그 왜, 그런 냄새가 나는 거라면 코를 막아서 대항할 수 있을 거 아니야. / 꼰한테 코가 있어……? / 쯩니 : 그냥 비유지. 언니 이해도를 더 높여. 뭐, 내 영역까지 도달하는 건 불가능하겠지만. / 꼰 : 으음. 아마…… / 꼰 : 더 멋진 탈것이 있으면 마음이 동하지 않을걸? / 꼰 : 멋없는 쪽에는 안 가는 거시다. / 꼰 : 이 몸들도 프로인지라─. / 무측천 : 멋진 탈것이라고. / 꼰 : 동작 성능에는 집착 안 하지만. / 꼰 : 뭐가 됐든 폼나야 하는 거시다! / 다 빈치 : 흐음. 해석해 보자면…… 공원시설에 있는 판다 탈것처럼 『아무튼 꼰들이 침착하게 앉아 있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단 거지? 그리고 그게 멋진 거라면 켈피에게 유혹당하지 않을 거란 거고. / 꼰들 : 마자─! / 그럼 만들자! / 무측천 : 역시 그렇게 되나. 못 말리겠구나. 대웅묘(대왕판다) 자체를 탈것으로 써선 안 되는 게지. 멋진 게 중요하니 말이야. 고양이가 이름에 붙은 점으로 봐도 인정 못 하지. 더욱 나은 것을 네가 생각하거라. / 마슈 : 멋진 탈것인가요. 막상 생각하자니 상당히 어려운 것 같네요. / ??? : ……그건 변치 않는 needless answer…… ……눈을 감으면 아른거리는 brilliant shadow…… / 카밀라 : 후후후. 어려울 게 뭐가 있겠니? 탈것의 성능을 불문하고, 겉보기만 모방한 걸 만들면 그만 아니야? 잘만 있잖아. 굳이 뭐라고 대놓고 말하진 않겠는데. 사랑에 빠지듯 바라보게 하며, 흥분과 욕망의 고동이 물씬 느껴지는 진홍빛 실루엣……. 누구나 원하며 타고 싶어 하지만, 스펙상─── 특히 경제적인 사정으로 포기하던 것. 괴도라면 안 참고 훔칠 뿐이지만, 너희는 그러질 못 하니 말이지. 그 욕망을 미니카로 발산하는 셈이야. 절호의 기회 아니겠니? / 보이저 : 슈퍼카구나. 멋지다. / 꼰 : 슈퍼카……!? / 에우로페 : 하지만 들어서 옮길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어느 정도는 움직이도록 만들 거지? 나는 걱정되는걸. 형태에는 의미가 깃드는 법이잖니. 결국 상정한 것 이상의 스피드가 나오는 게 완성될 예감이 들어. 그렇게 치면…… 소는 안전하단다? / 파르바티 : 저도 동의할게요. 목가적인 인상이면서도 거룩함을 물씬 느끼게 하는…… 성우 난디, 마스터 씨도 아시죠? 물론 실물은 힘드니까 로봇 소가 되겠네요. / 꼰 : 로봇 소……!? / 달리 멋진 탈것이라 하면…… 으음…… / 무슨 원리로 나는 거고. 애초에 정체가 뭔지도 모를 탈것도 있……어 / 꼰 : 정체불명의 비행 탈것……!? / 마슈 : 꼰 분들의 반응을 보니 모두 똑같이 흥미는 느끼시는 것 같아요. 무슨 일이 있어도 켈피의 등에 탈 마음이 안 들 만큼 무엇보다 멋진 탈것을 꼰 분들께 만들어 드리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5 쯩짝 : 그렇게 돼서 문제는 보면 아시겠지만, 인구(꼰구)밀도가 큰일이 났단 거예요. / 쯩니 : 이 거점을 조금 더 넓힐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해. 단 토지 특성상 이번에는 제대로 수상 메인으로 가서…… 수상 거주구로 만드는 게 좋겠어. / 다 빈치 : 또 시설 건축 타임이구나? 좋지! / 세미라미스 : 생각 없이 받아들이긴. 자재 수집과 관리로 고생하는 건 우리다만. / 다 빈치 : 응, 너라면 잘해 줄 거란 신뢰가 있거든. / 현장작업은 저희가 잘할 테니 감독 부탁드릴게요! / 세미라미스 : 나 원. 그래 됐다, 여기까지 온 이상 끝까지 가야지. 그래서? 어떠한 디자인의 수상 거주구를 만들 거지? / 쯩짝 : 저희는 이 마을처럼 소박하고 간소한 곳만 떠오르니…… 역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 마리 : 배라고 했지? 그래, 기왕이면 매우 큰 배를 만들어서 모두 거기 사는 게 멋지지 않을까! 그게, 뭐라고 하더라? 호화 여객선? / 수영복 놋부 : 게 섯거라─! 거주용 배라면 이건 당연히! 야카타부네 아니겠느냐! 다 함께 다다미방에 IN하여 타케치요가 환장하는 도미 덴뿌라라도 먹으며 퍼마시고 한 곡 뽑는 아츠모리 잔치판! 겸사겸사 난 가마우지 낚시 쇼에도 흥미가 있는데. 이거 꿈이 샘솟는구나, 우하하하하! / 오키타 J 소지 : 괜찮겠어요, 놋부? 야카타부네에서 혼노지하면 도망칠 곳이 없는데요? 원판에서도 못 도망쳤지만요. / 수영복 놋부 : 그래서 철갑선이지. 내가 시대를 훨씬 앞선 다이묘란 말이지. 애초에 불타면 물에 뛰어들면 그만 아니냐! 오히려 도망칠 곳이 넘치는구먼! / X : 전 수상 생활 시설 아이디어는 안 떠오르지만, 그게, 그거요, 듣자하니 우주비행사는 수중에서 훈련한다죠? 대소겸비니까 우주도 물을 겸비하는 셈. 우주적 생활 시설이어도 되지 않을까요. 즉 콜로니선 같은 거요. 일단 대기관 탈출 기능을 달아 두면 어쩌다 행성 파괴 시에도 안심이죠! / 다 빈치 : 또 자기 할 말만 하는 제안자들이 나타났네……. 그래도 뭐, 결국 거주 공간을 늘리는 게 주목적이지. 기본적으로는 하던 대로 외견만 모방하는 식이 될 테니까, 분위기 이상의 차이는 크게 없긴 하겠다. 취향껏 골라도 될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6 마슈 : 꼰 분들의 거주 문제를 해결한 저희는 제4에리어 공략을 개시. / 마슈 : 손에 익는 무기, 튼실한 방어구, 흥분되는 탈것을 장비한 꼰 분들은 무슨 자신감이 넘치시는 것처럼 보였어요. 다음 에리어에도 미지의 수괴가 있단 정보가 있지만, 두려워할 수는 없어요. 충분히 경계하면서도 여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모두 함께 작전을 실시하셨는데─── / 마슈 : …………. / 무측천 : 하─. 패배는 싫구나. 아니, 피해 자체는 크지 않았으니, 후퇴, 전략적 후퇴이긴 하다만! / 쯩짝 : ───숫자 문제가 아니에요, 황제. 피해가 난 거잖아요. 우리는 그 점에 중점을 둬야 해요. / 장로 : 실패했는고? / 다 빈치 : 아무것도 못 하고 도망칠 수밖에 없었어. 다음 적도 만만치 않아. 켈피 때도 든 생각인데, 꼰들은…… 정신계 공격에 약한가 봐. / 에레쉬키갈 : 순진한 성격이 화가 된 것 같은 것이야. / 마슈 : 그러게요. 저항할 여지도 없이 적의 페이스에 끌려간 분위기였으니까요……. / ~ 회상, 얼마 전 ~ / 에레쉬키갈 : 저거구나. 듣던 대로 이번에는 여성형 수괴야. / 람다 : 들켰어. 조심해─── 아니, 뭐지……? / ??? : ──────. / ??? : ──────! / 쯩니 : 이 목소리는…… 노래하나……? / 쯩짝 : 그게 다가 아니야, 저길 봐! / 람다 : 춤추고 있어. 물로 된 몸을 꼬면서……. 나는 알아보겠어. 저건 의식적으로 춤추는 거야. 다른 행위가 춤으로 보이는 게 아니야. 몸 끝까지 의식이 잘 닿았어. 명확한 리듬이 존재해. 몸의 부정형성을 이용한 자유도에…… 물보라가 튀는 것도 계산했나? / 꼰 : 와하─? 예쁜 거시다. / 꼰 : 좋은 목소리, 들려……. / (꼰 접근) / 무측천 : 앗, 또 이러기냐─!? 멈추거라! / 브리트라 : 와아─. 뭔진 몰라도 좋아 보이는 노래랑 춤이로고.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구먼─. / (브리트라 침수) / 마슈 : 마음대로 도우미로 오신 브리트라 씨께서 칼같이 물로 끌려가셨어요! / 람다 : 쟤 뭐 하러 온 거야!? / 쯩짝 : 꼰들 중에서도 몇 명…… 피해가! / 다 빈치 : 유혹해서 끌고 가는 켈피 패턴인가! ……하는 수 없지, 후퇴─! / 브리트라(멀쩡히 돌아옴) : 으음. 그러한 노래와 춤으로 나를 유혹할 줄이야. 고것들, 인드라에 비견되게 영악하구나. / 에레쉬키갈 : (네가 그런 쪽 유혹에 약한 탓인 거 같은데……) / 아나스타샤 : 또 내가 알려 주겠는데. 너희가 만난 건 아마 루살카일 거야. 노래와 춤으로 사람을 유혹하고, 물로 끌고 간단 전승이 있어. 보댜노이의 아내라는 설도 있는데, 진위는 불명이야. 아무래도 좋지. / 마슈 : 루살카……! / 다 빈치 : (그럼 보댜노이랑 같은 동유럽 문화권 수괴인가. 으음, 같은 지역인 데에 의미는…… 없는 걸까……) / 꼰 : 헬녕나마─. / 람다 : 어머. 후후, 너는 무사했구나. 다행이야. / 꼰 : 이 몸도 위험했어. 그치만 더 예쁜 걸 알아서 참았어! 람람! / 람다 : 그래? ……그거 영광인걸. 아니, 잠깐만. 다른 예술을 알면 루살카의 노래와 춤에 유혹당하지 않는…… …………그런 흐름인 걸까? / 다 빈치 : 그렇겠다. 이건 힌트야. 켈피 때처럼 꼰이 직접 저항(레지스트)하게 해야 해. 그러려면…… 대강 『즐거운 문화에 적응시킬』 필요가 있지 않을까? / 람다 : 내 수상 발레 같은 거 말이지. 그거야 좋은데, 꼰은 수가 많아. 아무리 나라도 혼자선 일손이 부족해. 춤을 너무 많이 춰서 가치를 낮추기도 싫은걸. 하루 스테이지 스케줄은 지켜야지. / 다 빈치 : 그럼…… 역시 다른 문화 시설을 건축해야 하는 걸까. / 쯩짝 : 이의는 없는데, 문화 시설이 대략 어떤 건가요……? / 네로 : 하앗─핫핫하! 진정한 재미를 모르는 백성들에게 오락을 가르치는 문화 시설? 그건 어떤 의미론 짐의 평생 사업이자 우리 로마에서 한 것이로구나! 이 말인즉─── / 토모에고젠 : 게에임 센타로군요? 틀림없습니다. 전자 오락이 모인 동산! 그곳이 바로 당세 문화의 저택이지요! / 가네샤 : 전자 너머 세계도 좋슴다? 많은 걸 잊을 수 있걸랑요. 현실이나 체중 등. / 오사카베히메 : 마감도. / 네로 : 아니드아─! 극장이니라! 끼어들지 말거라! 시와 노래, 연극, 악기 연주, 기타 등등…… 이 모든 걸 골수까지 즐길 수 있는 건 짐의 짐에 의한 짐을 위한 황금극장 말곤 없지! / 무라사키 시키부 : 아와와와. 저, 저기, 제가 제안드리는 건 주제 넘게 들리실 수 있겠는데─── 역시 즐거운 문화라 하면 서적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즉 여기에도 도서관이 말이죠…… 있으면 좋겠는데요…… / 쯩니 : 놀이, 노래랑 춤, 서적. 다 재밌어 보인단 건 알겠어. 아마 꼰은 뭐라도 즐길 것 같아. 그 녀석들은 놀이에 사족을 못 쓰거든. 마음 편하게 정해. / 이건 역시……! - 페이틔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7 쯩짝 : 드디어 다음이 마지막 에리어예요! 화이팅!해요! / (좀 신나 있네) / 쯩니 : …………. / 람다 : 마지막은 어디고 어떤 적이랑 싸워? / 쯩짝 : 으음…… 그렇죠, 알기 쉽게 설명드리자면 장로님, 잠깐 괜찮으실까요? / 장로 : 으엉─? 식사인고? / 쯩짝 : 에이, 아까 드셨잖아요. 아니에요. 작전 회의에 등딱지를 빌려 주세요. 등딱지 위치로 따지면 이쯤……. / 장로 : 옷호호. 손가락으로 쓸어 주니 간지럽구먼. 솔직히…… 더 해 주면 좋겠는데. 효옷─. / 에레쉬키갈 : 재갈이라도 물려야 하지 않을까? / 무측천 : 맡겨 두어라. 그런 거 잘하느니라. 아예 혀를 뽑는 게 손쉽겠다만. / 장로 : 호호, 농담일세. / 쯩짝 : 대략 아실 것 같은데, 여긴 패인 부분이 많아요. / 쯩니 : 즉 다른 곳보다 물이 고여서…… 바다랑 이어진 곳이 많단 거지. / 쯩짝 : 그냥 거의 다 바다죠. 그 안에 작은 외딴 섬이 점점이. 그런 에리어예요. / 쯩니 : 거기 있는 상대는 그 반어인 같은 녀석이야. 특별한 행동을 하진 않을 텐데, 그냥…… 단순하게 숫자가 많을 거야. 여태까지의 집대성. 임기응변으로 싸우면서 임기응변으로 마무리를 넣을 필요가 있어. / 쯩짝 : 그러니 미리 말씀드리겠는데─── 반드시 항행 가능한 배가 필요해질 거예요. 이동과 전투는 배가 있어야만 가능해요. / 어떤 배가 좋을까? / 다 빈치 : 어느 정도는 예측했어. 내 독단과 편견에 따른 엄정한 예선 심사 후, 세 회사의 대표를 모셨어. 참고로 선정 이유는 『세 보임』, 『빨라 보임』, 『영문을 모르겠어서 재밌어 보임』이야! 그러면 첫 번째 회사, 힘차게 최종 어필 부탁할게! / 드레이크 : 그야 당연히 해적선이지! 싸우는 데 쓸 거면 무장이 필요한 데다, 속도도 나와야 하지?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야. 오랜만에 하는 해전이라 들썩거리는걸. 뭐, 실제로 어떤 형태의 배로 할지는 여러 후보가 있지만. 내 황금 사슴(골든 하인드) 호처럼 해도 되고─── / 검은 수염 : 조용히 합셔 드레이크 쫭! 이건 역시 앤 여왕의 복수(퀸 앤즈 리벤즈) 호이올시다! / 바솔로뮤 : 로열 포춘 호가 가장 엘레강트할 텐데. 그런데 거기 여동생 쪽 너, 앞머리를 조금만 옆으로 움직여 줄래? 아아주 조금이면 돼. 네 매력이 가장 살아날 걸 보증할게. / 쯩니 : ? / 다 빈치 : 이어서 두 번째 회사─. 기술력이 제법 요구되지. / 모드레드 : 기왕 하는 거, 그냥 배 말고 무진장 빠르고 재미난 걸로 하자! 막 물 위를 서핑보다 슥슥 미끄러지는 거 있지? 공기의 힘을 이용하는 거. 뭐랬더라…… 아 그래, 호버크래프트야! 전에 호수를 미끄러지듯 걷는 가호 딸린 한 아바마마를 보니까 생각나더라, 나 천재 아니냐! / 다 빈치 : 마지막은 이거야! 나도 몰라! 그래서 흥미로워!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바킨 나리의 기담책을 읽은 적이 있는디 ……. 보니까 히타치국 근처에 우츠호부네인지 우츠로부네인지 하는 배가 표착했단 일화가 있나 보드라고. 철로 됐고, 창문 달렸고, 본 적도 없는 모양새라나. ……기묘하지 않남? 흥미가 솟제? 하여튼 난 그림쟁이로서 흥미가 솟드만! 가능하면 그걸 실제로 만들어다 새로 그려서 액자에 넣고 싶구만! 배 건조나 구조 등 자세한 거는 모르겠는디, 아무튼 만들어서 나 보여 주면 고마울 따름이제! / 마슈 : 보아하니 이건 다 빈치의 흥미가 선정 이유 같아요! / 다 빈치 : 독단과 편견으로 골랐다고 했지? 하나쯤은 취미 선택지를 넣어도 될 것 같길래. 흥미로운걸─, 수수께끼의 우츠호부네. / 쯩니 : 우린 해전 경험이 없으니까 다른 때처럼 맡길게. 그래도 되지, 언니…… 언니? / 쯩짝 : 앗, 미안해, 닛짱. 잠깐 멍했어. 그렇게 됐으니! 배를 만들어서 마지막 전투를 시작하죠! 화이팅!해요! / 쯩니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8 다 빈치 : 상황을 재확인하자. 전장은 꼰들이 처음으로 빼앗긴 에리어, 저쪽 입장에서도 마지막으로 남은 에리어. 기존보다 바다 면적 비율이 높고, 육지는 외딴 점이 점재하는 곳. 적 수괴는 수많은 반어인. 보다시피 다른 곳보다 많은 물량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 무측천 : 쿳훗후─. 마지막 보루란 걸 알 테니 말이야. 헛된 저항이지. / 에레쉬키갈 : 우리도 힘을 아낄 필요가 없는 것이야. 피차 총력전이지. / 마슈 : 실은 저도 드디어 장비 점검이 끝날 타이밍이라서 가능하면 지원하러 가려 했는데…… 간발의 차로 늦었어요. 아쉬워요. / 람다 : 낙담할 필요 없어. 그걸 위해 우리가 있는 거잖아. / 다 빈치 : 여태 관찰한 결과, 반어인도 항상 잠수 상태로 있진 못 한단 게 파악됐어. 수중이 메인 전장이 안 되는 점은 우리한테도 다행이지. 하지만 상정되는 전투 시추에이션은 많아. 비좁은 육지에서 근접전. 수상에서 육지 적을 원거리 공격. 반대로 육지에서 수상 적을 원거리 공격. 수상에서 소모전을 벌일 가능성도 있어…… / 쯩짝 : 임기응변으로 행동해야 할 상황이 많아진단 거죠. / 다 빈치 : 맞아. 단, 각 국면 자체는 여태 한 전투로 체험한 것의 연장선이 될 거야. 너희의 동작. 그리고 마무리를 넣을 때 꼰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 여태 쌓은 것의 집대성이지. 취할 행동을 잘 취하면 문제는 없을걸. / 에레쉬키갈 : 안 그래도 알아. 엄숙하고 근면성실하게 각자 해야 할 행동을 수행하는 것. 그게 내 명계의 운영 방침. 이번에도 같은 걸 하면 될 뿐이지. 자─── 영들이여! / (영 등판) / 무측 : 뺘앗. / (호다닥) / 무측천 : 호, 혹리들 대집합─! 벽이 되거라─! / (혹리들 등판) / 무측천 : 으음, 나는 이 포진으로 육지에 올라오려는 적을 일망타진 하겠느니라! 내게 두려운 것은 없지. 맡겨만 두어라─! / 거리 멀어 / 람다 : 반드시 수중에서 싸워야 할 상황도 있을 거야. 그때는 나한테 맡겨 놔. 수중전이 가능해 보이는 서번트가 달리 없잖아. / 배 상태는 어때?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여전히 무슨 원리로 나아가는 건진 알 바 아닌디, 아무튼 많이 흔들리지도 않으니 쾌적해! 천녀도 이국의 공주도 없지만, 소재로 삼아 준 빚 정돈 갚아 주갔어! / 다 빈치 : 좋아, 그럼 슬슬─── / 마슈 : 적이 행동 개시, 올 거예요! / 짝 씨, 부탁할게! / 쯩짝 : 네. ……이게 마지막 전투예요. 여러분, 이기죠! / (배틀) / 쯩니 : 에이잇! / (슥슥) / 쯩짝 : 이걸로─── 끝! / (샥) / 쯩 자매 : 지금이야! / 꼰 : 가가가자─! / 꼰 : 이 몸, 해치우는 거시다─! / 꼰 : 돌격─! / (막타) (꼰 구출) / 마슈 : 해냈어요! 이제─── / 다 빈치 : 아니, 아직이야! 조심해! / 우악스런 반어인 : 하─────압……! / 무측천 : 척 봐도 다른 것들하고 다른 놈이로구나! 요것이 두목인고!? / 쯩짝 : 그렇다면─── 기어코 나설 수밖에 없어진 거겠네요. 좋은 기회예요! / 쯩니 : 응. 뭐가 오든 상관없어. 해치울 뿐이야. 우리는 이번엔 꼭! 이기겠어! / (배틀) / (우악스런 반어인 격파) / 마슈 : 적성 반응…… 소명! 추가로 주변을 서치할게요! ───적 없음. / 다 빈치 : 휴. 좋아. 여기까지 왔으니 인정해도 되겠어. / 마슈 : 진짜로 해냈어요! 축하드려요, 여러분의 승리예요! / 꼰 : 와하─! / 꼰 : 이 몸, 해낸 거시다─! / 쯩짝 : 해, 냈어……? 이긴 거야……? / 쯩니 : 후우. …………. 맞아, 언니! 우리가 이겼어, 이긴 거야! (와락) / 쯩짝 : 꺄앗. 닛짱, 다들 보는 중이라 부끄러워…… 그래도, 응…… 응! 우리가 이겼구나! 해냈어! / 해냈어! / 쯩짝 : (플레이어) 씨한테는 정말 고맙기만 해요……. / 다 함께 힘낸 결과야 / 무측천 : 쿳훗후. 주로 내가 말이다? / 에레쉬키갈 : 후우……. 오랜만에 내가 도울 때에 한해 미션 실패가 되지 않아서 진짜 다행인 것이야……. / 람다 : 아름다운 여자들이 아름답고 완벽히 행동했잖아. 그것만 봐도 당연히 승리하지. 뭐, 팬들도 매너 있게 움직였지? 칭찬해 줄게. / 꼰 : 와하─. 칭찬받은 거시다─. / 꼰 : 부지런해─. / 다 빈치 : 자암깐만 있어 봐. 반어인을 소멸시킨 건 맞아. 이 섬에 수괴는 거의 안 남았을 거야. 하지만 이 특이점의 핵을 발견 못 했어. / 쯩짝 : ? / (간략하게 설명한다) / (잠시 후) / 쯩짝 : 그렇군요. 세계가 이상해진 근간 이라고요……. / 다 빈치 : 그건 대개 우리가 성배라 부르는 게 원인이야. 나는 아까 그 유독 덩치가 큰 두목 같은 개체가 가지고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그렇진 않은가 봐. (왕 같은 게 아니라 단순히 상위종이던 걸까, 그게? 좀 걸리는데……) 그 외에는 개인 소유가 아니라 특정 장소에 안치되었거나, 토지에 저절로 발생한 패턴도 있어. / 람다 : 뭐, 적이 사라졌으니 뒷일은 천천히 조사해서 발견하면 그만 아니야? / 다 빈치 : ……그렇, 지. (아무 탈도 없으면 그렇게 발견할 수 있겠지만 이 세게에는 아직 남은 수수께끼가 많아. 불길한 예감이 드는걸. 여차할 때를 위한 대비만큼은 해 두자……) / 무측천 : 좋아, 그러면 개선하자꾸나! 우선 마을로 돌아가서 승리의 연회이니라─! / 고스란히 우려한 결과가 되었다. 쓸모없는 권속들이었다. ───그렇기에 이런 것이긴 하다. 숫자가 불충분하며, 약하고, 무엇보다 잘못되었다. 그렇기에 이 자리를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그것들이 써먹을 수 없어졌다면…… 남은 수는 하나다. 내가 몸소 움직이겠다. 주어진 먹이는 남의 힘으로 살아남았고, 그 결과로 도리어 예상 밖의 발생을 일으켰다. 비록 이를 주어야 할 권속들이 사라졌더라도, ───직접 먹으면 허사가 되진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9 무측천 : 요것아, 여제의 그릇이 비었잖느냐? 옛날 같으면 즉시 고문감이니라. 얼른 추가로 대령하거라! / (홱) / 무측천 : 꿀꺽꿀꺽꿀꺽……. 으음, 역시 승리의 미주는 남다르구나! 야자 주스이긴 하다만! / 에레쉬키갈 : …………. / 걱정거리라도 있어? / 에레쉬키갈 : 아, 아니, 없는데? 나도 승리를 안 반기는 건 아닌 것이야? 하지만─── 그래, 너한테 거짓말을 해도 의미가 없나.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거든. 냄새가 맞을까. 원래 맡을 리가 없을─── 하지만 어디선가 맡아 본 적 있는 냄새가 나는 것도 같아……. / ……? /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앙) / 람다 : 뭐야!? / 다 빈치 : 이건……!? / 람다 : 보댜노이 때 낀 안개! 아니, 그때보다 짙어 보이는데…… 또 새로운 수괴가 오려는 거야? / 쯩짝 : 그럼─── 대처해야죠! / 마슈 : 색적을 개시할게요! 여러분, 경계해 주세요! / 장로 : 오오…… 오오오……! 이 지경이 되니 느껴지는구먼. 이건…… 큰일, 큰일이야……. 아니야. 오는 건 무언가 다른 존재야. 바다 너머에서, 안개 너머에서 오는 건 넘실거려서…… 피할 길이 없는…… 수해일세! 바다 자체가 몰아치는 듯한 수해야! / !!!??? / 무측천 : 뭬야아아아아아!? / 장로 : 내 힘으로는 수가 없어…… 삼켜질 게야! / (쏴아아아) / 쯩니 : 물이 벌써 이렇게……!? 섬 본체를 더 띄워 봐! / 장로 : 안 돼…… 전에 말하지 않았나. 나와 본체의 연결은 이미……. / 쯩니 : 아무리 그래도 이대론─── 진짜로 다 삼켜질 거야! 힘들게 이겼는데, 구했는데! 꼰들의 섬이 이렇게……! / (꼰들 우왕좌왕) / 꼰 : 햐─! / 꼰 : 큰일인 거시다─!? / 마슈 : 아앗. 방금 물에 휩쓸린 꼰 분들이……! / 쯩짝 : 다들, 진정해! 땅에 있는 아이들은 서둘러 배나 떠 있는 곳 위로! 꽉 잡아야 해! / 에레쉬키갈 : 어, 어떡하는 것이야? / 무측천 : 어쩌고 자시고, 원래부터 수상에 지어진 마을이니 떠 있는 곳으로 피난하면 버틸 수야 있겠다만─── 기세가 이래선 뾰족한 수가 없느니라! 머지않아 이 마을 전체, 아니, 섬을 모조리 집어삼킬 게야! / 마슈 : 큭……! 그렇게 되면 꼰 분들만이 아니라 여러분의 안전도……! / 다 빈치 : 일단 말해 둘게. 레이시프트로 귀환할 준비는 되어 있어. 지금 당장이라도 안전하게 실행 가능해. ……조금 불길한 예감이 들었거든. 만일에 대비해 준비한 안전책이야. / 우리만 도망쳐도 의미가 없어! / 다 빈치 : 그럴 줄 알았어. 일단 보고만 한 거야, 일단. / 에레쉬키갈 : 하지만 이대로는 별 수가…… / 람다 : ──────. 수가 없지는 않아. / 무슨 해결책이 있어!? / 람다 : 너희는 내가 누군 줄 알아? 절대적으로 아름다운 수상의 스타이자, 리바이어던을 메인 에센스로 삼은 하이 서번트. 내 『대해일 칠죄비가(리바이어던 멜트퍼지)』…… 천지를 바다로 채우는 여름의 환상. 그걸 응용하면 내가 『바다 자체』를 제어할 수 있을걸. 바닷물이 넘쳐서 이 섬을 삼키려 한다면 단순하게 그 바닷물을 조종할게. 일단 주위의 차오른 물을 모아다 고정시켜 놓고, 안정된 후에 천천히 바다로 흘리면 돼─── / 무측천 : 좋아. 그렇다면야 윤허하마! 얼른 못 하겠느냐─! / 람다 : 서두르지 마. 그렇게 쉽게 실행 가능한 게 아니거든. 내가 평소에 그 보구를 안 쓰는 걸 봐도 알 거 아니야. 문제는 순수히 마력량이야. 마스터. 령주 쓸 수 있겠어? 아낄 거 없이 전부 다. / 알겠어, 전부 다 람다한테 맡길게! / 람다 : 한 치도 망설이지 않는구나. 알고야 있었지만. / 쯩짝 : 죄송해요, 저희는 람다 씨를 의지할 수밖에 없겠어요. 부디 잘 부탁드릴게요……! / 람다 : 맡겨만 놔. 이만큼 완벽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놓고 끝마무리 때문에 망치다니, 나도 사절이거든. 그럼 해안까지 가 있을게. 마을에서 가까운 데서 하면 위험하거든. 너는 여기서 원격으로 령주를 써. 적절한 타이밍에 말이야. 가능하지? 너는 내 마스터잖아. / 람다 : ……. ……. 간다……. (번쩍) / 람다 : (자, 어떻게 될까……) / 령주로 명하노라! / 람다 : 최고야. 령주 3획 전부, 나쁘지 않은걸. 뭐, 싫다고 해도 알아서 빼앗아 쓰려 했지만. ───아무튼 간에 네 소중한 것, 잘 받았어. 그럼 이제 부응해야지. 지고의 점프를 보여 줄게. 간다! 이게 바로 질투에 물든 바다의 노래. 『대해일 칠죄비가(리바이어던 멜트퍼지)』! / 쯩니 : 시작됐어! / 쯩짝 : ……대단해. 바닷물을 공중의 소용돌이가 빨아들여서─── 물로 된 거대한 공처럼……! / 람다 : (큭…… 아직, 멀었어! 섬을 휩쓸려는 물을 전부 빨아들이고, 모아서 압축하겠어───! 읏, 안 돼, 더, 더 해! 처음부터 전력으로 가야 안 늦어! 크─── 아악───!) / 마슈 : 앗, 안 돼요! 보구의 전개 규모에 마력이 못 따라가고 있어요! 저래선 람다 씨의 영기가───! / 무측천 : 그 이전에! 저렇게까지 하는데도 수위가 조금씩 오르고 있다만!? 꼰들도 꽤 떠내려갔느니라! / 람다 : 큭───! 한심스러워─── 사전 준비 없이는 대해가 못 된다니─── / 꼰 : 헬녕나마─. / 람다 : !? 왜 여기 있어, 섬 팬 1호! 위험하니까 물러나 있어! 아니, 지금은 말할 여유도……! / 꼰 : 이 몸, 람람을 도우러 온 거시다─. / 람다 : 돕는다고? 후후, 마음은 고맙지만─── / 꼰 : 파워가 부족해? 그럼 별 거 아냐. 도울 수 있어. 이 몸들을 먹으면 돼. / 람다 : ──────뭐? / 꼰 : 이 몸은 그런 존재. 맘대로 파내서 잡아먹는 건 좀 그렇지만, 이건 안 그래. 이 몸을 구하려고 힘내 주는 좋아하는 사람한테 이 몸을 주는 건 좋아. 여태까지하고 똑같아. 이게 함께 싸운단 거야! / 람다 : 잠깐만, 기다려 봐. 너, 도대체─── / (반짝) / 람다 : ……!? 멜트엔비가 저절로!? 뭐지, 이 흡수 효율. 멈추질 않아. 살살 녹는 것처럼 힘이 알아서 내 안에 들어와……! 잠깐, 멈춰! 떨어져! / 꼰 : 막 가려 먹으면 안 되는 거시다─. 괜찮아. 이 몸은 아직 많아. / 람다 : 섬 팬 1호…… 너는, 너 하나 뿐이잖아……! / 꼰 : 이 이 몸은 어쩌다 리본을 받았을 뿐이야. 이 몸은 모두 똑같은 거시다. 그러니 이 몸은 괜찮아. 또 만날 수 있어. 이 몸한테 또 람람의 예쁜 춤을 보여 주길 바라는 거시다! / 람다 : 앗……! / (흡수) / 람다 : 보여…… 주겠어. 얼마든지. 나는 수상의 스타! 관객의 기대를 배신할 수는 없거든! (……믿기지 않을 만큼 힘이 넘쳐. 어째서지? 아니, 의문을 가질 때가 아니야) 지금이라면 이 바다 전역을 말라붙게 할 수도 있겠어! 『대해일 칠죄비가(리바이어던 멜트퍼지)』!! / 해냈나……!? / 마슈 : 이건…… 람다 씨의 보구가 안개와 함께 늘어난 수량을 넘어─── 이 섬 부근의 바닷물을 한꺼번에 공중에 모아 구체 형상으로 압축 제어하고 있어요! 주변 바다에 직접 간섭하신 건지 꼭 섬 위에만 물이 빠진 듯한 상태가 됐어요! / 무측천 : 오, 오오. 모세란 자의 일화 같구나. 왜 갑자기 성공한 게지? / 마슈 : 중간에 꼰 씨께서 한 분, 람다 씨께 가셨고…… 어째선지 그 후로 보구 출력이 부스트되었단 데이터가 있지만, 자세히는……. / 다 빈치 : …………. / 장로 : 오오, 이건…… 이럴 수가……. / 쯩니 : 살았나? ───제법인걸! / 쯩짝 : 휴. 그래도 꼰들이 많이 떠내려갔지. 구할 수 있을까. 저기, 혹시 괜찮으시다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0 다 빈치 : ……다들 실례할게 긴급 안건이 발생했어. / 에레쉬키갈 : 뭐? / 다 빈치 : 람다릴리스의 위기 회피는 훌륭했어. 하지만 아마 예기치 않은 리소스 추가 때문에 위력 조절이 제대로 안 됐을 거야. 이 섬 주위 전역의 물을 빨아들인 결과, 섬의 바닥이 드러났어. 그게 현 상황이야. 거대한 거북 위에 쌓인 흙으로 형성된 섬─── 그 탓에 여지껏 수중에 있던 『토대』 부분이 보이는 상태가 된 거지. 자─── 내가 (플레이어)한테 키트를 조립하게 해서 간이 관측 드론을 날린 적이 있지? 그건 지금도 비행 중이야. 그 영상 데이터가 있으니 확인해 줘. 현재 너희가 서 있는 그 섬이 어떤 상태인지를. / 이게 뭐야……? / 에레쉬키갈 : 이 섬 밑에 있는 건 뭐야? 거북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것이야. / 다 빈치 : 그렇게 칠 수도 있을 법한 형태가 형성된 것처럼 보이긴 하지. 하지만 등딱지가 없는 건 확실해. 머리도 안 보여. 지느러미 부분은 지느러미로 기능할 수가 없어. ───여기 있는 건. 그냥 살덩어리야. / 무측천 : 아니, 잠깐. 잘 보거라. 이게 그냥 살덩어리일 리가 있나. 이 살덩어리에는 눈이 달렸잖느냐. / 다 빈치 : 맞아. 그냥이란 표현은 부적절해. 너는 이게 뭔지 알 거야. 도교를 배운 적도 있는 중화의 황제. / 무측천 : 오오, 알다마다, 그야 알지! 이건─── 이건 시육. 다른 이름으로는 태세란 존재이니라! / 태세……? / 무측천 : 음. 파내면 재앙이 일어난다 전해지는 땅 속의 살아 있는 살덩이이니라. 이와 동시에 먹으면 불로장생을 얻는다고도 하지. 육영지라고도 부르던 것 같구나. 도교에서는 목성의─── 아니, 지금 거기까지 갈 필요는 없나. 아무튼! 즉 이 섬의 토대가 거대한 태세였다는 게냐!? 뭐가 어찌 된 게냐!? / 다 빈치 : 맞아. 근본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 사실이 지금 드러났어. 등딱지 위에 형성되었단 설명을 들은 섬은 실제로는 거대한 태세 위에 존재하는 섬이었어. / 쯩짝 : 설마…… 아아, 설마……! / 다 빈치 : 왜 거짓말을 했을까? 그건 아마 네가 이 섬의 본체인 거북이 아니기 때문이겠지. 네 정체는─── 대체 뭐야, 장로! / 장로 : 오오, 오오…… 무슨 말인고……? / 장로 : 이렇게 넘기는 것도 헛짓인가. 모든 걸 물로 쓸어서 일망타진하려 했는데, 헛된 저항을 다 하는구나. / 쯩니 : 장로……? 농담이지……? / 장로 : 농담이 아니다, 어리석은 여동생. 너희가 없었으면 더 수월하게 돌아갔을 터인데. / 무측천 : 흥, 노망난 척은 그만두기로 했나. 물로 쓸어서 일망타진한단 말을 듣자하니, 이 섬 자체를 가라앉히려 한 건 네놈의 계획이로구나. / 장로 : 그래. 이 세계, 이 물가란 개념의 근간에 내가 성배를 심어, 나란 존재를 이었지. / 성배…………! / 장로 : 이는 즉 이 주위의 물 자체가 나란 뜻이기도 해. 말하자면 여긴 내 뱃속이나 다름없지. 어느 정도 제어가 가능하다마다. 갑자기 생긴 방해꾼(구더기)을 모두 처리하고자 이 살 주위의 물을 휘저어 가라앉히는 것도 가능하고─── 물을 통해 태세의 생명력을 활성화시켜 더욱 영양가가 있는 『태세의 정령』 같은 존재가 싹트게 하는 것도 가능하지…… / 에레쉬키갈 : 그게 꼰……!? / 꼰 : ? / 장로 : 저것들은 먹이다. 내 목적에 빼 놓을 수 없으며, 좋은 영양소가 들어찬 힘 있는 열매. 내 권속을 비롯한 수괴들에게 먹여서 계획대로 진행하려 했는데…… / 수괴들은 다 쓰러트렸어 무슨 꿍꿍이속이든 그만 포기해! / 장로 : 아니. 너희가 수괴들을 죽인 덕분에 이 땅 태세는 그 시체의 양분을 도리어 흡수하여 태세의 정령을 예상보다 많이 발생시켰다. 그게 좋은 거지. 새로운 수단이 생겼거든. 내 직접 모든 정령을 먹을 경우─── 어쩌면. 그래, 어쩌면. / 장로 : 나는 내가 바라는 형태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지! / 에레쉬키갈 : 이건…… 이 냄새는……!? / 무측천 : 끄으응, 본성을 드러낼 셈이로구나!? 네놈, 정체가 무엇이냐! 이름을 대거라! / 장로 : 이름이라. 그 이름에 포함된 왜곡이 바로 내 울화. 하지만 지금은 말하마. 이 신비의 땅에 그 이름을 담가, 혐오스러운 때를 씻어 내기 위하여! / ??? : 똑똑히 보라, 이 끔찍하며 왜곡된 모습을. 내 이름은 다곤. ───왜신 다곤이로다! / 에레쉬키갈 : 다곤이라고? 그래, 그런 거였구나. 이 냄새…… 틀림없어. 이 섬에 오고서 느끼던 미묘한 위화감, 새어 나오던 냄새는…… 메소포타미아 신령의 기척이었구나. / 쯩짝 : 아시는 상대인가요!? / 에레쉬키갈 : 아니. 나는 명계에서 나오질 않았다 보니 접점이 거의 없어. ……네르갈이라면 면식이 조금은 있겠지만. 단, 나라도 그 존재는 익히 알아. 위대한 옛 신이야. 그런 존재가 이런 데서 망령 같은 모습이 되면서까지 뭘 하려고? / 다곤 : 천공신의 딸, 명계의 여주인이여. 보고도 모르겠는가? 풍요와 곡물의 신이던 나는 이미 왜곡되었다. 이러한 괴물로! / 에레쉬키갈 : …………. 인리가 불안정한 지금이라도 신령이 고스란히 현현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 현현하는 건 부분적인 요소, 한 측면, 분령이고, 빙의체에게도 좌우되는 불안정한 상태지. 너는─── / 다곤 : 나는 다곤이다. 왜곡된 신, 괴물로 취급된 신의 측면이다! 나는 이를 부정하노라. 신의 긍지를 품고 부정하노라! / 다 빈치 : 다곤은 후세 전승상에서 저런 반인반어 모습으로 전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고대에 숭배받던 당시에는 그런 모습이 아니었을 거란 설이 있어. 위대한 대지의 신이 후세의 『해석』과 『창작』으로 변질된 모습…… 저기 있는 건 그 사실 자체를 자각하는 신성인가. / 에레쉬키갈 : ……같은 신으로서 그 분노는 이해해. 하지만 지금 여기 있는 너는 이미 그렇게 정의됐어. 어떻게 부정하려는 건데? / 다곤 : 뻔하지. 신은 신앙이 있기에 신이다. 바른 신앙이 있으면 된다. 나는 권속의 신앙을 통해 도리어 바른 신이 되려 했다. 아가미가 달린 끔찍한 권속들, 그리고 친화성이 있는 수괴들. 머릿수를 모은 후, 그것들에게 힘 있는 먹이를 주고, 이 땅에서 바람직한 형태의 권속으로 바꾸려 했지. 바른 신앙을 품은 바른 권속들을 형성하는 것! 그럼으로써 나는 바른 신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 쯩짝 : 그 힘 있는 먹이가 태세의 정령…… 꼰이었군요. / 쯩니 : 권속은 반어인을 말하는 거겠지. 반어인이 있고, 상위 반어인이 있었어…… 그러니 그보다 위가 있어도 이상하진 않겠는데. 다른 수괴들은 머릿수 때문에 모았을 뿐이라고? 그런 것 치곤 종류가 아주 다양하던데. / 다 빈치 : 아아─── 이제 알겠어. 그럴 수밖에 없었겠구나. 우리가 여태 본 수괴. 반어인, 카무나보즈, 버닙, 보댜노이, 켈피, 루살카……. 이들은 특정한 구분이 가능했어. / 그게 뭔데……? / 다 빈치 : 지역은 각기 다르지만, 반어인 외의 수괴는 모두 바다가 아닌 강이나 호수에 서식하는 걸로 알려졌어. 뭐 카무나보즈만큼은 원형인 카니보즈가 강에서 사는 걸로 추측한 거지만서도. 여기서 두 가지 가정이 도출되더라. 반어인만 무슨 특별한 의미를 가진 건 아닌지. 그리고─── 여기가 바다가 아니라 호수인 건 아닐지. / 쯩니 : 그, 그래도 여기 물은 짜던데? / 다 빈치 : 답은 하나야. 여긴 염분이 있는 호수…… 염수호인 거지. 물론 우리도 초기에 염분 농도 등을 조사하긴 했어. 지구상 바다의 염분 농도는 일정하지 않고, 지역에 따라 특징이 있거든. 그러고도 답이 도출되지 않은 이유는…… 염분 농도를 평균적으로 만들어 어떤 바다로도 인식하게 만드는 미세 조정 및 섬의 샘 부분을 민물로 만드는 등의 카모플라주를 의도적으로 행했기 때문일 거야. 성배의 힘으로 물 자체와 이어져 있다면 불가능하진 않을걸. / 다곤 : 그렇다. 그러면 그 호수의 정체도 알아챘겠군? / 다 빈치 : 물론이지. 『떠도는 호수』라 불린 중앙아시아의 로프노르 호 전설…… 아니, 이만한 규모니까 그걸 비롯한 세계에 존재하는 『이동하는 호수』, 『위치가 불분명한 물가』의 개념, 환상─── 그 집합체가 특이점이 된 걸 거야! / 무측천 : 나도 들은 적이 있느니라. 서역에는 거대한 소금 호수가 있는데, 이는 세월에 따라 이동하거나 사라진 후, 다시 나타나는 신기한 호수란─── 이야기를. / 다곤 : 하하하! 그래! 그렇다! / 마슈 : 이동하는 호수, 위치가 불확정된 이계의 물가 환상이 특이점화된 곳…… 그렇다면 위치 좌표가 처음부터 확실하지 않던 것도 납득이 돼요. / 다 빈치 : 앗, 또 알아챈 게 생겼어. 다곤은 성배의 힘으로 그 호수와 반쯤 일체화하여 제어권을 얻었어. 그렇다면─── / 다곤 : 그래. 수괴는 불러들인 게 아니다. 이 호수가 세계 각지로 전이하던 거지. 그 결과, 구역을 침범당했다 느낀 수괴들이 이 땅을 습격한 거다! 내 목적이 그럼으로써 이곳의 먹이를 먹게 하는 것인 줄도 모르고 말이지. 단, 그 수괴들을 적절하게 이 섬에 모으기 위해선 놈들이 수괴로 인식할 생물의 기척, 비컨이 될 생명체를 알기 쉽게 배치할 필요성이 있었다. 그게 바로 내가 의태한 거북이다. 맨 먼저 시스템에 도입했기 때문에 변경도 불가능했지. 나 원, 그 뒤에 너희만 안 나타났더라면 같잖은 연기를 할 필요도 없었다만……. / 쯩니 : 치매거북 연기하기도 힘들었겠다. 하지만 결국 수괴는 우리가 다 처리했어. / 다곤 : 그렇다. 하지만 꼰은 예상보다 더 늘었지! 태세의 생명력은 훌륭하더군! 수괴가 사라져도 자란 정령을 모두 나 혼자 먹어치우면…… 어쩌면 내 진정한 권속을 만들어 낼 양식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이미 절반 정도는 먹었고 말이다! 방금 그 수해 때, 시기를 놓치고 쓸려간 것들이 많았잖나! 맛있더군, 아주 맛있었어. 그 덕분에 힘도 얻었다! (쿠구구구) / 또 안개가……! / 다곤 : 이 안개는 성배의 힘에 접속하여 호수를 활성시킬 때 생기는 부산물. 보기만 해도 내가 기존하고 비교조차 안 되는 힘을 얻었음이 헤아려질 테지. 자, 물이여, 물이여! 이 땅의 모든 꼰을 내 안으로 들여라!-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1 (쏴아아아아) / 마슈 : 아앗! 물이 또……!? / 꼰 : 괜찮은 거시다! 이 몸은 아직! / 람다 : 큭…… 집중력이 많이 드는걸. 이상한 기척이 마을 쪽에 있는 것도 같은데, 대체 뭐가 어떻게─── / (두근) / 람다 : !? 뭐야, 압력이 또……! / 꼰 : 추가인 거시다─. / 꼰 : 힘내, 람람─! / (흡수) / 람다 : 앗, 또 멋대로……! ───에잇! 아무튼 지금은 전력으로……! / 다곤 : ……호오? / 다 빈치 : 철렁했네, 람다릴리스가 계속 힘써 주고 있어……! 이 마을을 휩쓸려는 다곤이 지닌 물의 힘과 그걸 막고 구체로 유지시키는 람다릴리스의 보구! 이 둘이 정확히 길항하는 상태야! 가까스로 정상 수준의 수량이 유지돼서 태세가 거기 떠 있는 상태고! / 다곤 : 또 그 물뱀 냄새가 나는 서번트 짓인가. 그렇다면─── 제거하지. / (안개) / 쯩짝 : 또……!? / 다 빈치 : 아니야. 이건…… 이번엔 호수 전이일걸! 심지어 여러 차례나! 큭, 추가 수괴가 올 거야! / (전이) / (수괴들 등판) / 에레쉬키갈 : 큰일이야. 노리는 건 아마 람다릴리스인 것이야!? / ……지키러 가야겠어! / 다곤 : 불가능하지. 왜냐하면─── 내가 갈 거니까 말이다! 하하하하! / 쯩니 : 그렇겐 못 해! / (부웅) / (다곤 이탈) / 쯩짝 : 수중으로……! 큰일이에요! 얼른 쫓아가죠! / 다 빈치 : 자꾸 휩쓸려서 대부분이 무너졌지만, 아직 가까스로 남은 이동 방위망이 있어! 그걸 이용하자! / 람다를 지키고 꼰들도 지키자! / 쯩짝 : 네. 장로의 속내를 간파하지 못 한 건 부끄러울 따름이지만, 모든 건 지금부터…… 모두를 지켜요! / 람다 : 크으으…… 간신히 버티곤 있는데, 이 짓을 언제까지……. ───뭐야, 무슨 소리지? / (수괴 습격) / 람다─────! / 람다 : 마스터? 그렇게 전력으로 달려오다니…… 꼭 세계에 배신당한 것 같은 표정으로…… 내 활약을 그렇게 가까이서 보고 싶, / 에레쉬키갈 : 『영봉을 밟고 끌어안는 명부의 풀무(쿠르 키갈 이르칼라)』! / (투다다다다) / 람다 : 아, 혼자 온 게 아니구나. 그래. / 에레쉬키갈 : 대놓고 의욕 잃지 마! 집중을 잘 유지하는 것이야! / 다 빈치 : 설명하긴 힘든데, 장로가 적이었어! 곧 올 거야…… 아니 왔어! / (촤아아아) / 다곤 : 헛된 발악을! / 쯩짝 : 전방에 다곤, 후방 바다에선 수괴들……! 둘로 나눠져야겠어요! / 쯩니 : 우린 다곤을 해치울게! / 무측천 : 하는 수 없지, 거들어 줄꼬. 비린내 나는 신을 고문하는 것도 재미있겠구나. / 쯩니 : 발목 잡지 마, 황제. / 무측천 : 말도 잘하는구나, 요 계집아. / 에레쉬키갈 : 나는 수괴들을 격퇴할게! 한꺼번에 앞뒤를 다 살필 수는 없겠지만, (플레이어)는 임기응변으로 지시해 줘! / 결전이야! 다들, 잘 부탁할게! / 다 빈치 :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해. 하지만─── 꼰들의 힘을 대량으로 흡수한 다곤. 전이를 반복하여 끌어들인 수괴의 물량. 불안 요소가 너무 많아. 이길 가능성을 만들기 위해 가능한 건 과연 뭘까───?) / (배틀) / 에레쉬키갈 : 큭……! 숫자가 너무 많아……! / 쯩짝 : 공격이 안 통하다니……!? / 다곤 : 소용없다! 나는 왜곡되었어도 신! / (퍽 퍽) / 무측천 : 에잇, 정신 못 차리겠느냐! 그래도…… 이건 낭패로구나. / 꼰 : 먹을래─? / 무측천 : ……불가능하지. 펭귄무희가 너희를 바로 흡수한 건 고것의…… 메루토엔비라 했나? 『녹여서 흡수』하는 성질 덕택이니라. / 에레쉬키갈 : 우리는…… 역시 바로 힘으로 얻을 순 없을걸. (경구로 콱 섭취할 필요도 있어 보이잖아. 그건 좀 심리적으로 힘든 것이야……) / 쯩짝 : 큭…… 결국 안 되는 거야……? 역시 우리는 무력해서 들고일어나도 지는 운명인 걸까. 누구에게도 아무 도움도 못 되고, 허세만 부리는 영웅인, 걸까……. / 꼰 : 보스보스……? / 쯩짝 : ……미안해. 이럴 줄 알았으면 더, 훨씬 더 강한 사람이 잘 이길 만한 사람이 대신 있으면 좋았을 텐데. 우리 말고 너희를 잘 구해낼 만한 진짜 영웅이 오는 게 좋았을 텐데……. / 쯩니 : 언니, 그건─── / 아직 아무것도 안 끝났어! / 마슈 : 마스터 말씀이 맞아요! / 무측천 : 뭣이, 방패가지! 어느새 온 게냐! / 마슈 : 방금 전에 드디어 장비 정비가 끝난 데다, 레이시프트 준비도 된 상태여서요. / 증원 고마워, 마슈! / 마슈 : 네, 네! 늦어서 죄송해요, 마스터! 저 혼자서는 상황 타파에 못 미치지만, 맡은 게 있어요. 이 특제 앵커 애로우를 호수 속에……! / (파앙) / 다 빈치 : 좋아, 왔네 왔어…… 접속, 이어서 고속 해킹! 그 물이랑 성배가 이어져 있댔지? 게다가 지금은 자동으로 전이해서 수괴들을 보충하는 상황이지. 전이를 여러 번 보여 주기도 했고 말이야. 데이터도 잘 모였어. 혼란을 트타 해킹하면 한 번쯤은 그 전이 좌표를 우리가 정의한 대로 변경할 수 있어! / 쯩짝 : 이 『이동하는 호수』를 우리가 원하는 장소로 옮길 수 있단 건가요? 하지만 그러고서 유리해질 곳이어야 의미가 있어요. 대체 어디로……? / 다 빈치 : 그야 뻔하지. / (전이) / 다 빈치 : 너희가 너희가 될 수 있는 곳이야. 바로 너희의 고향. 베트남 북부지. / 쯩짝 : 네……? / 에레쉬키갈 : 지명도 보정? 서번트는 자기 존재가 가장 잘 알려진 곳에서 최대의 힘을 발휘하니……. / 다 빈치 : 맞아. 우리는 알아. 사람들에게 왜곡당한 다곤의 반대 사례,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겠어. 너희의 고향에서 너희가 어떤 존재가 되었는지. 우리는 그걸 알아. / 쯩짝 : 어…… 아……? / 쯩니 : 이건, 이 온기는……. / 쯩짝 : 아아, 뭔지 알겠어. 내 일이라 알고 말아. 하지만 괜찮을까……? 나는, 우리는 졌는데. 아무것도 못 이룬, 패배자에 불과할 수도 있는데……! / 그래도 사람들은 너희 자매를 신으로 여기기에 이르렀구나 / 쯩짝 : 어째서? 정말로, 이유를……. / 마슈 : 이유는 생각할 필요도 없을 거예요. 짝 씨. / 그건─── 당연히, 들고일어선 너희를 보고 모두가 용기를 얻었기 때문이야. 비록 끝내 지긴 했어도, 인간은 맞서도 된다는 걸, 인간은 맞설 수 있단 걸 이해한 거지. 그래서 너희가 진정한 영웅이리라, 그 이상의 신 같은 존재이리라 여기는 거야. 그 마음 끝에 있는 게 바로 너희야. 그러니 사람들의 마음을 부정하지 말아 줘─── / 쯩니 : 맞아! / 쯩짝 : 닛짱? / 쯩니 : 결국 졌고, 죽긴 했어도! 그때 나는─── 한 방 먹였단 생각을 했어. 이제 그 놈들이 앞으로는 조금이나마 우릴 염두에 둘 거고, 예전처럼 부당한 징세를 하진 않을 거란 식으로. 아무도 후회 안 해. 언니는 내 자랑스런 언니고, 모두의 왕이야. 누구보다 좋은 왕이야! 그래서 다들 오래도록 기억하면서 신처럼 소중히 여기는 거지! / 쯩짝 : 그런…… 걸까. 그럼 좋겠다. 응. 알겠어. 이것도 나. 우리구나. 사람이 아닌 존재로 숭배받은 힘─── 지금 쓰도록 할게요! / (번쩍) / 쯩짝 : 아아───캄캄하고 고요한 물 속에 있는 것처럼 차분한 마음. / 쯩니 : 분위기가 좀 무서워졌나? 하지만 괜찮아. 우리는 우리야. / 다 빈치 : 신격화된 쯩 자매는 후세에 가뭄이 이어지면 비를 기원하는 존재가 되었단 기록이 있어. 보아하니 쯩 자매는 그런 복신으로서 신앙을 모았나 봐. 비를 바란단 걸 보면 사람들은 물과 친화된 성질을 쯩 자매에게 느끼던 걸 수도 있겠어. / 다곤 : 신앙이, 신의 형태를 이룬다고……! 네 이놈. 네 이놈! 샘나는구나. 나는 샘이 나노라! 왜곡된 나는! ───먹겠다. 한꺼번에 먹어치우겠다! / 쯩짝 : 그렇겐 못 해요! / 다시 쯩 자매랑 다곤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2 다 빈치 : (물의 성질을 지닌 현지의 복신…… 대항할 가망이 생겼어. 하지만 꼰의 힘으로 부스트된 다곤을 능가할지는─── 솔직히 해 봐야 알 일이야!) (배틀) / 다곤 : 하하하하하! 못 미치는구나! 그런 새파란 신성으로는 이 옛 신에 못 미친다! / 쯩짝 : 크윽……! 이러고도 부족해……? / 쯩니 : 아직 멀었어. 포기할 줄 알고! / 다 빈치 : (다들 자기 역할을 잘 수행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어. 하지만. ───딱 한 수. 딱 한 수만 더 있다면……!) / (저벅저벅) / 마슈 : 발소리? 대체 누가─── / 모르간 : 화가 나는군요. 하도 정신 사나워서 마음 놓고 이걸 쓰다듬지도 못 하겠습니다. / 마슈 : 모르간 씨……!? / 다 빈치 : 어쩐지 여러 번 무허가로 레이시프트하는 누군가가 있는 것 같더니만 너였구나─! 아니, 뭐, 지금은 됐어! 아무튼 간에─── / 도와 줘! / 마슈 : 저도 부탁드릴게요! 부디 힘을 빌려 주세요! / 모르간 : ……. ……. / 쯩짝 : 저희가 시간을 벌게요……! 가능한 게 있으시다면 그 틈에! / 쯩니 : 꼰들을 구하기 위한 거잖아! 뭐에든 기대겠어! / 모르간 : ……뭐, 좋습니다. 저는 지금 칼데아 서번트니까요. 최소한 쓰다듬은 몫 만큼은 이 자들에게 보답할 마음이 있습니다. 단, 제가 직접 돕지는 않겠습니다. / ……무슨 뜻이야? / 모르간 : 저보다 적합한 자가 있단 뜻입니다. 이를 부를 도움 정도라면 드리겠습니다. 마슈가 이 자리에 있으니까요. / 마슈 : ? / 모르간 : 원탁을 저 지면에 세우십시오. 그 방패의 구조는 저도 익히 압니다. / 마슈 : 설마, 모르간 씨…… 아니죠, 그, 그럴게요! / (텅) / 모르간 : 하지만 이건 범상한 경로가 아니니, 마중물이 최대한 필요합니다. 흠……. / 모르간 : 마침 잘됐군요. 하나씩 써야겠습니다. / 에레쉬키갈 : 아야!? 무슨 짓이야, 신의 머리카락을 뽑았겠다!? 아니 진짜 뭔데! / 람다 : 뭐야, 필사적으로 견디는 스타의 머리카락을! 스토커라도 돼!? / 무측천 : 요것이─, 불경하기 짝이 없긴─! / 모르간 : 첫 번째. 신성을 마중물로 삼는 것. 명계, 땅 밑에 존재하는 자, 그 친화성. 두 번째. 마음을 마중물로 삼는 것. 깊이 여기는 자, 깊이 여겨지는 자, 인과의 맺음. 세 번째. 지식을 마중물로 삼는 것. 그러한 존재란 확증. 인리에 새겨진 정의. / 무측천 : 지식? 흠, 혹시……? / 모르간 : 이상이 술식을 보조하는 마중물. 그리고 핵심 촉매는─── 저 원탁 밑에 존재하며, 이곳에 무수히 있는 것. 즉 촉매는 이들 자신입니다. 모이십시오, 아이들이여. 그리고 외치십시오, 마스터. / 꼰 : 뭔진 몰라도 일단 그러는 거시다─! / (뽈뽈뽈) / 나도 알겠어! ───고한다! 그대의 몸은 내 아래에, 내 명운은 그대의 검에! / (화아아아악) / 다 빈치 : 어어어!? 설마, 아니, 그렇구나─── 태세의 신격! 태세성군의 소환인가! / 태세성군? / 무측천 : 태세신이라고도 하지. 태세란 단순한 살덩이 괴물이 아니라, 알기 쉽게 이를 테면─── 목성과 한 쌍을 이루는 땅 속의 음성으로도 여겨졌느니라. 그리고 이는 별이라면 어떤 의미론 당연스럽게 신격화되었지. / 무측천 : 내 생전에 배운 도교와 마스터네 나라의…… 음양도?란 분야에선 말이다. 그게 바로 태세신, 태세성군이니라. / 다 빈치 : 실제 태세 자체가 촉매가 된다면 그런 이레귤러성 신령 소환도 가능한 건가……? 크으─, 분하지만 역시 천재적인 술자야, 모르간! / 마슈 : 어음. 태세성군 씨, 되시나요……? / 태세성군 : …………. / (잠자코 있기만 하는데도……) (온몸에 소름이 돋아……!) / 무측천 : 일단 충고해 두마. 태세가 일족을 저주로 죽이는 불길한 존재이듯이, 태세성군도 당연히 선신이 아니니라. 재앙신이자 흉신이지. 어떠한 저주를 둘렀을지 모를 일이야. 말이 통할지조차 미지수……! / 람다 : 그래도 저건…… 꼰들의 집합체…… 아니, 화신 같은 존재지? 그럼 말 정도는─── / 태세성군 : 아……. ……이게, 아니지. 바꿀래. 더, 적합한, 모습으로. ……잘 부탁해. / (뿅) / 태세성군 : 헬녕나마─! 이 몸, 등장한 거시다─! / 에레쉬키갈 : !?? / 작아졌네!? 꼰 같은 말투! / 모르간 : 흠. 상온에서 얼음이 물로 안정되듯이, 지금 이 자리에서 태세성군이란 존재가 안정된 모습이 저 형태인 걸 겁니다. 흥미롭군요. / 람다 : …………. (저 리본, 설마……? ───후후. 거기 있구나, 너도) / 쯩짝 : 저게 꼰들의…… 그게, 화신 같은 존재? / 쯩니 : 대충 알 것 같아. 분위기가 걔네랑 같아. 여태 만난 걔네들이, 함께 놀던 걔네들이 다 저 녀석 안에 있단 게…… 막 느껴져. 이봐─! 너 싸울 수 있겠어!? / 태세성군 : 어이쿠, 보스보스? 당연한 거시다, 지금 나는 짱세거든? 맡겨만 두는 거시다─! / 쯩니 : ───그렇다는데. 가자, 언니, 끝까지! 쟤네들이랑 함께! / 쯩짝 : 그래. 함께 싸우자! / 태세성군 : 알써! / 수괴들도 거의 줄었어, 다곤에 집중! / 무측천 : 황제를 막 부려먹는 녀석이로고─. / 람다 : 내 몫까지 춤춰 주면 좋겠는걸. 직접 못 추다 보니 좀이 쑤시거든. / 에레쉬키갈 : 마지막 고비야. 같은 메소포타미아 신성으로서─── 끝을 내 주겠어, 다곤! / (배틀) / 다곤 : 오오…… 오오오오오오……! / 태세성군 : 와하─! 해낸 거시다─! / 쯩짝 : 후우……. / 쯩니 : 이제 진짜로…… 이겼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3 다곤 : 어째서지. 어째서 내가 이렇게……! / 에레쉬키갈 : 굳이 말할게. ……딱한걸. / 다곤 : 나를…… 동정하는가, 에레쉬키갈! 너도 그렇게…… 왜소한 빙의체에 담긴 수치스러운 꼴이면서! / 에레쉬키갈 : 신이라도 사리분별을 해야 할 때가 있어. 적어도 자기 자신마저 잃는 건 신으로서도 수치스러운 일이지. 하지만 나는 알아. 다곤. 옛 곡물의 신이여. 네가 틀림없이 존재했단 사실을. 사람들에게 숭배받았단 사실을. ……진짜로 지금은 이게 한계야. 이 정도로 만족하면 됐을 텐데. / 다곤 : 불가능하다. 에레쉬키갈, 명계의 여주인이여. 너 또한 언젠가 같은 운명이 될 수도 있다. 바른 신앙을 잃고 왜곡되어 결코 간과 못 할 모습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 에레쉬키갈 : 그렇지, 나도 너처럼 안 될 거란 보장은 없어. 너하곤 비교도 안 될 만큼 마이너한 신이라서 지금은 그냥 묻어 가는 걸 수도 있지. / 다곤 : 그렇게 되면 어쩔 건가. 너도 나처럼 될 거다. 발버둥치려 할 거다. 무조건! / 에레쉬키갈 : ───글쎄, 그렇게 될까. 딱 하나만 아는 게 있다면…… 이미 신의 시대가 아니란 거야. 신의 인식에 대한 주도권은 인간에게 있어. 쓸쓸한 일이지만서도. / 다곤 : ……. ……. / 에레쉬키갈 : 하지만 그렇기에 나는, 여기서 인간과 신이 대등하게 접하는 기적을 소중히 하고 싶은 것이야─── / (쿠구구구구) / 다곤 : 아니, 아니다, 인정 못 해! 나는 인정 못 한다! 나는 포기할 수 없다! 아직 가능한 게 있다! 신앙을 못 얻는다면 그 반대지. 저주다. 저주를 뿌려 주겠노라! / 에레쉬키갈 : 어, 방금 멋지게 위로받고 소멸하는 흐름이었지? 왜 그러는데! 내 카리스마가 딸려서? 결국 음침한 명계의 여주인은 못 구한다 이거야? / 태세성군 : 오오─. 진짜네. 이건 저주 냄새인걸─. / 다곤 : 나는 마지막 힘을 짜내어 이 몸을, 나와 연결된 이 땅의 물을 주독으로 바꾸었다! / 람다 : 뭐어!? / 다곤 : 그리고 이대로 전이하겠다─── 장소는 어디든 좋다. 이 환상의 독 호수는 그 땅의 물을 오염시켜 죽음의 수원을 형성할 거다! 하하, 하하하하! 왜곡된 존재가 된 내 신격. 아예 마로 치닫는다면 인간이 나를 다시 볼 수도 있지! 잘못된 신앙을 버릴 가능성이 있어! 으하하하하! / (첨버어엉) / 쯩짝 : 소멸했나 보지만…… 마지막 순간에 물 속으로! / 쯩니 : 저거 봐, 변색되고 있어…… 진짜로 독이 된 건가! / 무측천 : 뭬야─!? 독물은 내 고문단지 안이면 충분하느니라! 어떻게 못 하겠느냐! / 마슈 : 다 빈치, 전이를 막을 순 없나요!? / 다 빈치 : 안 돼, 시퀀스가 이미 시작됐어! 못 끼어들어! / (슈우우우) / 마슈 : 아앗……! 전이가……! / 다 빈치 : 여태 이 땅에서 안 보이던 태양까지 보이기 시작했어. 다곤이 구름의 제어를 포기한 결과가 아니야. 호수의 좌표가 고정되려는 거야! / 에레쉬키갈 : 큰일이야. 어디 수원이랑 융합하면 돌이킬 수 없어져. 이 주독이 물을 통해 현세에 나타날 거야. 인계에 희생자가 생기는 것이야! / 쯩니 : 그렇구나. 그 말은─── 지금이라면 돌이킬 수 있단 거지. / 쯩짝 : 그런 거지, 닛짱. / ……어? / 다 빈치 : 잠깐만. 아직 무슨 수가…… 그래, 모르간! 독을 중화할 수 있겠어!? / 모르간 : ……다 죽어 가는 상태였어도 신이 제 몸을 바꾸어 만든 독. 중화와 정화에는 그에 버금가는 신령 강도와 물 속성이 필요해집니다. 범인류사에선 『물거울』을 써서 ……로 보내지도 못 하지요. 유감스럽지만 제가 가진 수로는 불가능합니다. / 쯩짝 : 응. 그럼 역시 이럴 수밖에 없겠다. / 잠깐만, 뭘 하려고……? / 쯩짝 : 생전의…… 우리 결말을 알아? / 쯩니 : 큰 전쟁에서 지고 한나라 군대에게 쫓겼어. 다들 뿔뿔이 도망쳤지만, 잡힐 뻔해서─── 그 놈들한테 고문이나 처형을 당할 바에, / 쯩짝 : 우리 자매는 이렇게 손을 잡고 차가운 물 속으로 뛰어들었어. / 쯩니 : 그때는 강이었지만. / 쯩짝 : 그랬지. 그때는 오로지 도망치기 위해서 뛰어들었어. 바꿔 말하자면 모든 걸 끝내기 위해서.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아. / 쯩짝 : 우리는 이 뒤에 있을 세계의 미래를 너희한테 맡기기 위해 뛰어들 거야. 아아…… 그때도 그런 마음이면 좋았을 텐데, 이제 와서 깨달았어. 후후. 그 순간을 다시 하는 걸 수도 있겠다. / 진짜로…… 그 수밖에 없어? / 쯩니 : 아쉽지만 그래. 물의 성질이 있는 신인 우리의 몸으로 다곤의 독을 중화하는 수밖에 없어. / 태세성군 : 보스보스…… 작별하는 거야─? / 쯩짝 : 그래도 이건 밝은 작별이야. / 쯩니 : 응. 또 만나자. / 태세성군 : 또 만날 수 있어─? 좀 쓸쓸하지만…… 그럼 꾹 참는 거시다. 일광욕하며 기다리면 금방이지─? / 쯩니 : 그래, 그럴 거야! / 쯩짝 : 고마워요, 여러분. 저희를, 꼰들을 구해 주셔서요. 그 덕분에 저희는…… 조금이나마 저희가 자랑스러워진 것만 같아요. / 쯩니 : 잘 있어, 전우들! / 쯩짝 : 안녕히 계세요. ……또 어디선가 봬요! / ───반드시 또 보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4 태세성군 : 흐이─. 피곤한 거시다─. 보스보스도 그렇게 말했으니, 좀 자면서 기다려야지. zzz……. / 람다 : 나도 이번에는 지쳤어. 스타답지 않게 눈에 안 띄는 일거리였지? / 홍수에서 모두를 구한 게 눈에 안 띄어? / 에레쉬키갈 : 성배를 회수하면 이 특이점은 소멸하는 거지. 꼰들도……. / 다 빈치 : 그래. 『이동하는 호수』가 핵이 된 이 세계와 함께 밑에 있는 태세도 사라져. 성배의 힘으로 다곤에게 소환된 본디 이곳에 없을 환상종…… 비슷한 걸 테니 말이야. / 모르간 : 하지만 여기서 자는 이 자는 데려갈 수 있을 겁니다. 불법소환이나 다름없긴 해도, 마슈의 원탁을 통해 연을 맺은 엄연한 서번트니까요. / 람다 : 그래. 그거 잘됐네. 하지만 모든 꼰이 이 애의 촉매가 된 건 아니야. 여기 남아야 하는 너희는…… 그게, 쓸쓸하지 않아? / 꼰 : 안 그런데─? / 꼰 : 여기엔 이 몸이 많이 있잖아! / 꼰 : 드디어 다 함께 마음 놓고 일광욕이 가능한 거시다─. / 꼰 : 게다가 이 몸은 거기에도 있는데─? / 꼰 : 그러니 함께야. 여태까지랑 똑같아. / 꼰 : 보스보스하고도 또 만날 수 있어. 여태까지랑 똑같아. / 쓸쓸하진 않나 / 무측천 : 나 원. 요것이 어째 돌아갈 때가 되어도 일어날 생각을 않는구나. 갓 태어난 탓인지 꼰의 자유분방함이 이어진 건지……. 뭐 됐다, 공로자이긴 하지. 특별 써비쓰이니라. 혹리들아, 업고 돌아가거라! / 마슈 : 잘 부탁드릴게요, 무측천 씨. 그럼─── 성배를 회수해서 귀환할까요. 여러분, 고생 많으셨어요! / 태세성군 : 흥흐응─. 앗. 헬녕나마─! / 람다 : 그래 그래, 헬녕나마. 응? 잠깐만. / 태세성군 : 왜 그러는 거시다─? / 람다 : 가슴 리본…… 끈이 삐뚤어졌어. 고쳐 줄게. / 람다 : ……뭐, 수작업은 여전히 힘들지만. 으음, 이러고, 이렇게……. / (스륵) / 람다 : ……자, 이제 됐어. / 태세성군 : 와하─! 고마워, 람람! / 람다 : 천만에. …………. 내가 지금부터 시뮬레이터실에서 댄스 리허설이라도 하려는데. 가상 관객이 한 명이라도 있어야 긴장감이 도는 유익한 리허설이 될 것도 같은걸. ……볼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5 세미라미스 : 호오, 호오오. 여제를 불러다 뭘 시키나 했더니만…… 소재 수집에 건축 감독? 설마하니…… 그대들, 나를 놀리는 건 아닐 테지. ……내 보구 『허영의 공중정원(행잉 가든즈 오브 바빌론)』이 내 고향의 소재를 이용해여 물리적으로 짓는 것이긴 하지. 따라서 건축 및 토목 작업, 자재 수집에 소양이 없는 바는 아니나─── 설마 아시리아의 여제에게 지배나 독살이 아닌 그러한 역할을 요구할 줄이야…… 후후. 확인차 다시 물으마, 마스터? 농담인지 아닌지 지금도 판단이 안 되어서 말이다. ……제정신인가? 아니면 진심인가? 대답 여하에 따라선 테트로도톡신 사태가 될 것이다만. / 꼭 좀! 부탁드릴게요! / 세미라미스 : 하아. 나 원…… / 세미라미스 : 영차!! (쿵) / 세미라미스 : 흠. 내가 봐도 훌륭하군. 통일감을 해치지 않는 디자인에 플렉시블하면서도 튼실한 강도. 물에 뜨는 거처는 처음이었으나, 내 공중정원의 물가 구역에 이러한 구획을 추가해도 괜찮겠어. / 쯩짝 : 와아, 멋져요! / 꼰 : 새 집이야? / 꼰 : 이 몸, 감격! / 꼰 : 만족에 만족스러워─! / 세미라미스 : 당연하지. 뭐…… 내 센스와 기술은 물론이고 그대들의 활동도 그럭저럭 훌륭했다 할 수 있겠구나. 치하하마. 포상을 주겠노라. 100QP다. / 짜네!? / 세미라미스 : 대규모 사업 시에는 절약이 중요하니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6 다 빈치 : 유감스럽지만 그래. 다른 데이터도 이래저래 모아 보곤 있는데, 이 섬의 위치에 관한 확실한 답은 안 나오는 상태야. 여전히 밤이 되어도 별이 안 뜨고, 수질 데이터는 기존의 어느 곳하고도 일치하지 않아……. 뭐 그래도 서두를 필요는 없나. 남은 드론은 다른 활용법을 생각하기로 하고, 슬슬 마을로 돌아가 보자. 쯩 자매랑 할 얘기도 있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7 에레쉬키갈 : 효과적이진 않지만. 의미랑 성과가 없는 건 다 알고 있거든. ……그래, 조금 신기한 건 아무것도 없는 걸 알면서 절로 행동한단 점이야. 역시 이 섬의 분위기가 조금 걸려서 그런 걸까. 좋은 곳이긴 한데, 무언가가……. ……아니, 됐어. 아까 말했다시피, 이 밤은 명계랑 조금 비슷한가 봐. 고요하고, 인간이 없고, 순수한 주민들만이 존재해. 그래서 향수병 같은 그리움이 일어 잠이 안 온 거고, 일과라도 해야 진정이 되는…… 그런 걸 거야. 나는 어둡고 고요한 곳에 있는 힘없는 존재들을 지켜야만 하는 신이거든. 그러니…… 그게…… 그래, 밤중에 혼자 일하던 나한테 무슨 생각을 할 필요는 없단 거야! 이런 건 진짜로 별 것도 아니거든! 그보다 너는 내일도 바쁘니까 얼른 자! 더워서 자기 힘들면 오한이 드는 영이라도 하나 빌려 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8 람다 : …………응? 뭐가─── ……무슨 일이니, 너? / 꼰 : 와─. …………. / 람다 : 아까부터 하는 게 수상쩍더라. 그래도 뭔지 알겠어. 보아하니…… / 꼰 : 이 몸, 이거 줄게─. / 람다 : 어머, 예쁜 꽃이네. 이런 스트레이트한 최애 표현은 예전에는 좀 별로였는데, 지금은 좋아해. 고마워, 내성적인 아이. 내 팬이란 거니. 스타니까 꼰도 마음이 갈 만─── / 꼰 : 맞는데, 아닐걸? / 람다 : ? / 꼰 : 이건 답례야─. 이 몸, 구해 줬어. 두 번이나. 잡아먹힐 뻔할 때, 파앙 차면서. / 람다 : ……두 번? 아아─── / 람다 : 너, 같은 꼰이었구나. 겉보기론 구별이 안 돼서 몰랐어. 두 번이나 구한 건 우연이지만, 뭐 그런 일도 있겠지. 아무튼 안 잡아먹혀서 다행인걸. / 꼰 : 그래서 답례! 람람은 예쁘니까 예쁜 걸로! / 람다 : 그래, 이 꽃은 감사히 받을게. 팬이 주는 선물은 보석이나 다름없지. 소중히 할게. / (꼰 신남) / 람다 : (───후후. 리바이어던하곤 다르지만 귀엽구나……) 그렇지. 별 건 아니지만, 답례의 답례를 할게. / 꼰 : ? / 람다 : 파카 주머니에 리본이 들어 있거든. 이리 와 봐. 으음. 이런 수작업은 못 하는데, 이 정도라면 그나마……. / (스륵) / 람다 : 이제 됐어. 이래 놓으면 구별도 잘되지. 이 섬의 팬클럽 회원 제1호 특전…… 비슷한 거야. 키스 날리는 것보다 실용적이지? / 꼰 : 와하─! 기뻐! 고마워! / 람다 : 그래 그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9 에레쉬키갈 : 누가 뭘 가르친 걸까? / 무측천 : 글쎄. 저것들은 저래 봬도 학습 능력이 높은 것 같더구나. 어중간한 지식을 알아서 합친 것 아니겠느냐? / 람다 : 뭐, 인사란 걸 알 만한 상황에서 쓰니까 문제는 안 되겠지. / 꼰 : 람람, 헬녕나마─! / 람다 : 그래 그래, 헬녕나마. 밖에 놀러 갈 거라면 멀리까진 가지 마. / 꼰 : 알써! / (리본 꼰 퇴장) / 리본……? / 람다 : 이 섬의 팬 1호 표식이야. 크게 신경 쓸 거 없어. / 다 빈치 : 꼰들의 문화와 지성에는 솔직히 흥미가 가는걸. 꼰들이 어떤 존재냐는 해명에도 이어질 수도 있을 테니 말이야. 어느새 적응했는데, 정체불명인 건 여전하지. 아니 물론 해로운 존재가 아니란 건 확실해 보이는데. / 에레쉬키갈 : 그렇지. 냉정히 생각해 보면 이상해. 꼰들끼리 대화를 하지도 않았는데, 작전을 일부 꼰에게만 전해도 전원한테 전해진 것처럼 보여. / 다 빈치 : 24시간 내내 꼰들을 보는 건 아니니까 밤중에 꼰 회의가 열리는 거일 가능성도 없진 않지만. 다른 가능성으로는 염화 같은 능력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듣기로는 그런 것도 아닌 것 같단 말이지. 으음, 수수께끼야. 뭐, 꼰은 앞으로도 계속 관찰하자. 서두를 거 없어. 그보다 슬슬 예정된 회의 시간이야. 척후 멤버도 돌아왔을 테니 쯩 자매한테 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0 그렇다면 땅 속에서 생육을 시작하는 식물과 관련된 무언가인가? 혹은 균류? 여태까지 여러 차례 접하긴 했으나, 나는 여전히 답을 못 내리고 있다. 본격적인 공방을 지어 각종 의식과 마술을 해금하면 판명될 수도 있으나, 현재 그러한 수고를 들일 정열은 없다. 출제자에게 매료의 마안을 걸어 수수께끼(리들)의 해답을 묻는 것이나 다름없는 짓이다. 마지막으로 물리적 성질. 감촉은 부드럽되, 특유의 손맛이 있다. 말랑말랑한 고기 같은 감각이다. 기본적으로 느릿느릿 움직이지만, 필요할 때는 민첩성을 발휘한다. 팔다리는 짧지만 잘 움직이며, 물건을 들고 도구로 구사할 줄 안다. 높은 학습능력은 전술한 통일의식을 더욱 뒷받침하는 요소다. 『개체가 파악한 요령』을 전원이 구사할 수 있다면 이는 기이하게 뛰어난 손재주로 발현되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1 이들은 꼰이라 불린다. 개체차가…… 없진 않지만, 식별이 매우 힘들며, 이 때문에 이름을 가진 자는 현 시점에서 없다. 단, 개체로서의 특징을 나타내는 자는 적잖이 있나 보다. 숫자가 많은 편은 아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2 톨 테일? ◀ / 버니언 : 응, tall tale(톨 테일). 몰라? / 마슈 : 직역하면 『과장된 이야기』입니다만――― 일반적으로는 미국 서부나 남부 주변에 전해지는 일종의 허풍선이 이야기를 가리키는 말이죠. / 버니언 : 응, 맞아! 19세기 서부 개척 시대에서 20세기가 될 때까지 유행했었어. 밤의 술집에서 혹은 숲에서 모닥불을 둘러싸고……. 나무꾼이나 소몰이꾼, 개척자들이 기상천외하게 지어낸 이야기를 주고받는 거지. / 마슈 : 버니언 씨의 발상도 톨 테일에서 왔다고 하니까요. / 버니언 : 응. 에헤헤, 왠지 신기한 기분이야. 톨 테일에는 말이지, 다양한 사람이 나오거든. / 버니언 : 망치를 다루는 존 헨리, 카우보이 페코스 빌. 난봉꾼 마이크 핑크도 그래! 크로켓 대령 같은 실재하는 사람이 나오는 것도 있었지. / 그렇구나 ◀ / 마슈 : 그렇군요……톨 테일, 매우 흥미롭네요. 그들의 전설을 조사해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 버니언 : 톨 테일의 주인공은 많이 있지만…… 달리 말하자면 개척 역사의 일부. 모두의 꿈이나 희망 같은 거 아닐까. / 좀 알 것 같기도 해 ◀ / 버니언 : 저기, 마스터네 나라에도 허풍선이 이야기(톨 테일)은 있지? 오늘은 그걸 들으러 왔어. 어떤 이야기에 어떤 사람이 나오는지 얘기해 줬으면 좋겠어. / 허풍선이 이야기, 라 하면 ◀ / 오리잡이 곤베에라든가? ◀ / 마슈 : 오리를……잡는 건가요? 그건 어떤 식으로……? / 버니언 : 분명히 매우 신기한 방법일 거야. 빨리 알려 줘! / (선택지 변경) 킷쵸무 씨라든가? ◀ / 마슈 : 킷쵸무……? / 버니언 : 후후, 이상한 이름이네! 자, 얘기해 줘, 얘기해 줘! / (선택지 끝) 마슈 : 아……. 선배, 다 빈치 짱이 호출했어요. 관제실까지 와 달라, 고 합니다. / 버니언 : 뭐어―. 이제 막 시작했는데. / 미안해 ◀ / 버니언 : 괜찮아(Oui, ça va)! 돌아오면 마저 얘기하자! / 다 빈치 : 갑자기 불러내서 미안해. 방에서 쉬고 있던 거 아니니? / (이전 선택지에 따라 텍스트 차이 있음) 오리잡이 곤베에 이야기에 관해서 여러 가지를 ◀ / 다 빈치 : 트릭스터 느낌이 나는 이름이네. / 마슈 : 네. 분명히 무언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활약하는 마술적 헌터라고 생각합니다. / (다른 선택지) 킷쵸무 씨 이야기에 관해서 여러 가지를 ◀ / 다 빈치 : 킷쵸무……? / 마슈 : 발음이 굉장히 신경 쓰이네요……. / 다 빈치 : 으음. 묘하게 신경 쓰이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지. 또 새로운 미소(微小)특이점이 관측됐어. 네게 이 조사를 부탁하고 싶어. 장소는 21세기 초반 미국, 미시시피강 주변이야. / 마슈 : 미시시피……. 미국에는 여태까지 몇 번 방문했지만 이번에는 어떤 케이스인가요? / 다 빈치 : 그러네……. 응. 이 미소특이점은 뭐랄까……. 묘하게 둥실둥실 붕 떠 있다고 해야 되나. 뭐라 하기 힘드네. / 마슈 : 둥실둥실. / 다 빈치 : 더군다나 이번 레이시프트에 동행할 수 있는 서번트는 마슈뿐이야. 잘 부탁해. / 마슈 : 알겠습니다. / 다 빈치 : 2기 정도 더 호위를 맡기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안 되나 봐. 미안해. / 괜찮아요 ◀ / 마슈 : 네, 선배. 저도 온 힘을 다할게요! / 다 빈치 : 응, 기운 좋은걸. 그렇다면 안심하고 보낼 수 있겠어. 좋아, 그럼 바로 레이시프트 준비에 착수할까! / 다 빈치 : 우리는 여기서 서포트할게. 통신 불능, 같은 사태가 되지는 않을 거야! 안심하고 출발하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3 마슈 : 레이시프트 완료 보세요, 선배. 눈앞에――― ―――미시시피강의 웅장한 풍경이에요. / 미시시피강이라고 하면…… ◀ / 마슈 : 네. 북아메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대하죠. 오래 전부터 교역으로 이용되고 농작물을 윤택하게 해 주며 많은 은혜를 베풀어 준, 마치 어머니와도 같은 강……. / 그렇게 중요한 곳에 미소특이점이 발생하다니…… ◀ / 마슈 : 네. 중대 사태입니다. 한시바삐 원인을 특정해서 인리수복으로 이끌어 가고 싶은데――― ―――하지만 지금은 딱히 별난 부분은 없어요. 한가롭네요……. / 꼭 그렇지만도 않아 ◀ / 마슈 : 네? 선배, 달리 알아 챈 부분이 있으신가요? / 저 보트…… 너무 레트로 아냐 ◀ / 마슈 : 그러네요! 무동력이라고나 할까……노 젓는 방식 아닌가요? 이번 미소특이점은 21세기 초반, 즉 현대 미국에 발생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만…… ―――어? 칼데아와의 통신이 끊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이번에도 저희는 고립되고 말았나 보네요……. / 저거 봐. 상류 쪽에――― ◀ / 마슈 : 저건……범선일까요. 강이 꾸부러져서 잘 안 보이지만……. 그런데 왠지 위화감이……저 실루엣은……? / 확인해 보자 ◀ /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 동행하겠습니다! 마스터! 저건 설마……. / 보물선이야 ◀ / 마슈 : 네! 저 양식은 그야말로 보물선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행운을 부르는 상징이죠. 그런데 왜 보물선이, 이 미국의 미시시피강에……? 보물선, 스피드를 올렸습니다! 거리가 벌어집니다! 어? 보물선, 방향 전환――― 이쪽으로 오고 있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앗, 누가 나왔어요! / ??? : 어찌된 걸까요, 이 설레임은. 이상적인 만남의 예감……. / ??? : 부르셨으니 찾아갈게요! 기다려 주세요, 주인님~! / ??? : 야아아아! 뭘 맘대로 돌아가고 있는 거야아아! / ??? : 앗, 애닝 님. / 애닝? : 주인님이잖아?! / 마슈 : 마력 반응을 확인. 저 분들은――― / 서번트구나 [♀: 서번트려나] ◀ / 마슈 : 네. 아마 성배도 저 보물선 안에……! / 애닝? : 추격자구나? 새까맣게 태워 줄게! / ??? : 그만둬(Arrêté)! 거기까지야―! / 애닝? : 쳇. 벌써 쫓아왔나……. / 마슈 : 마스터! 저분은――― 폴 버니언 씨…… 일까요? 저희가 아는 모습과는 조금 다른 것 같은데……. / 커졌나? ◀ / 마슈 : 네. 피지컬의 스케일감도 그렇고 발육적인 면도 그렇고 틴 에이저라는 인상이 드네요. / 버니언? : 손 들어(Haut les Mains)! 다들 꼼짝 마! / 악어? : 게하하하하! 홀드 업이다! / 애닝? : 한판 뜰까, 짜샤! / 버니언? : 무슨 일이 있어도 저항할 셈이구나. 그럼 실력 행사야! / 마슈 : 공격이 이쪽에도 옵니다! 마스터, 물러서 주세요! / (전투) ??? : 컷, 컷! 두목, 이분들, 적이 아닌가 본데요. / 버니언? : 그래? / 악어? : 상관없으니까 해치워 버려! / 마슈 : 기다려 주세요! 저희는 말려 든 것뿐이고 저항 의지는 없습니다! / 버니언? : 그렇구나……. 미안해. 랜서의 동료인 줄 알았어. / 애닝? : 그럴 리가 없지! 두들겨 패려고 했잖아! / 버니언? : 살짝 오해가 있었나 봐. 용서해 줄 거지. 자, 화해의 허그라도 할까? / 마슈 : 앗, 네. 황송합니다……. / ??? : 그림 좋네요☆ 그대로, 그대로~. / 마슈 : ?! 저기, 무단 동영상 촬영은……! / 버니언? : 라이더는 성실하네. 그래도 무허가로 찍는 건 안 된다고? / 라이더? : 문제없어요―. 그분들을 저희 회사의 employé로 만들면 되니까요☆ / 버니언? : 명안(Bonne idée)이야! / 마슈 : 그, 엉쁠로아이에? / 라이더? : 종업원(한패)라는 뜻이에요―☆ / 버니언? : 두근거림이 없어, 그 표현은. 나한테 맡겨. 저기, 너희. 내 동료가 되지 않을래? 나, 폴 버니언의 유쾌한 동료(Employé)가 돼서 같이 신화를 창조하자! / 마슈 : 시……. / 신화?!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4 버니언 : 나, 폴 버니언의 유쾌한 동료(Employé)가 돼서 같이 신화를 창조하자! / 마슈 : 역시 생각대로였네요. 당신은 폴 버니언 씨군요. / 버니언 : 나를 알고 있구나. 에헤헤. 기쁜걸. / 마슈 : 그야 당연하죠! 폴 버니언. 대삼림을 개척해서 미국이라는 나라의 초석을 다진 거인. 수많은 호쾌 에피소드가 전해지는 사랑받는 히어로. / 마슈 : 그리고 칼데아에 등록된 영기 중 한 기. 그 버니언 씨와는 조금 분위기가 다르긴 하지만―――. / 버니언 : 숲의 개척인가……. 옛날 얘기를 들으니 부끄러운걸……. / 악어? : 게하하하하! 왜 그러냐, 계집. 흑역사란 거냐아? / 그런가, 이 특이점에선 악어가 말하는구나…… ◀ / 버니언 : 소개할게. 얘는 마이크. 내 파트너이자 악우. "유쾌한 동료들"의 등록 넘버 제1호. / 마이크 : 잘 부탁해, 귀염둥이. 그리고 그쪽 애송이(♀: 아가씨)도. / (플레이어)야. ◀ / 마슈 : 귀염둥이라뇨……? / 버니언 : 하여간! 그럼 안 돼, 마이크.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지 마. 또 스캔들 나면 귀찮잖아. / 라이더? : 그리고 제가 유쾌한 라이더 입니다~☆ / 마슈 : 저는 마슈 키리에라이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유쾌한 라이더 : ……. / 마슈 : 아니, 또 무단 촬영을?! / 무단 촬영은 안 돼! ◀ / 유쾌한 라이더 : 헉! 저도 모르게 직업병이……. 이런 일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어요. 두목, 동료 권유는 뒤로 미루시죠. 그보다 빨리 랜서를 어떻게든 해야죠. / 버니언 : 있지, 라이더, 그 두목이라는 거, 관둬. 귀엽지도 않고 갑갑해. / 유쾌한 라이더 : 그럼, 뭐라고 부르면 될까요? 사장이라든가 대통령이라든가? / 버니언 : 그런 요소도 확실히 있긴 하지만 좀 더 뭐랄까…… 반짝거리는 느낌이 좋은데. 예전의 나와는 다르니까. 우락부락에서 멋쟁이로, 노동에서 감동으로! 안녕, 대삼림, 어서 와, 대환영! SNS의 팔로워 수는 베어 넘긴 나무보다도 많고 좋아요!는 팝콘보다도 빠르고 격렬하게 폭발하지! 다시 태어난 지금의 나는 말하자면 슈퍼 버니언! 모두의 좋아요!가 탄생시킨 기적의 리더! / 슈퍼……? 뭔 소리래……? ◀ / 슈퍼 버니언 : (플레이어)였지? 너도 내 동료가 돼 줄 거지! 그렇지! / (억지스럽네!) ◀ / 유쾌한 라이더 : 그러니까 두목, 그런 건 나중에……. / 슈퍼 버니언 : 동료를 늘리는 건 무엇보다도 중요해! / ??? : 버니언 주인님~! / 슈퍼 버니언 : Bonjour, 캐스터. 또 만나서 기뻐. (플레이어), 소개할게. 저 아이들은 캐스터. 우리의 유쾌한 동료. / 유쾌한 캐스터 :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 슈퍼 버니언 : 그리고 또 한 사람. 유쾌한 랜서. / 유쾌한 랜서 : 두개골 확 파 버린다, 아앙?! / 개빡쳤네 ◀ / 슈퍼 버니언 : 솔직하지 못할 뿐이야. 랜서는 부끄럼을 잘 타는 부분이 있으니까. / 유쾌한 랜서 : 클래스명으로 부르지 마! 나는 당신네 동료도 아니고 그냥 랜서도 아니야. 알겠냐, 잘 들어. 나는 애닝. 메리 애닝이다. 흔해 빠진 촌놈이랑 똑같은 취급 마! / 메리 애닝……? ◀ / 애닝 : 알고 있냐? 알고 있지? 그렇지? / 마슈 : 네, 네. 전에 문헌에서 한번 본 정도긴 하지만――― 메리 애닝 씨라고 하면 역시……화석 채집으로 저명한 고생물학자인가요? / 애닝 : 그래! 이래 봬도 학자라고, 나는. 인맥 중에 높으신 분들도 꽤 있고. / 마슈 : 그, 그렇군요……. / 슈퍼 버니언 : 랜서……. 우리, 관계를 회복할 수는 없을까? / 애닝 : 안타깝게도. 이 보물선은 내가 받아 가지. 소유자한테 양도받았어. / 유쾌한 캐스터 : ……말씀대로입니다. 저희들이 다이코쿠텐의 이름으로 양도했습니다. / 애닝 : 어때! 불만 있냐! / 마슈 : 다이코쿠텐……! / 다이코쿠텐이라니? ◀ / 마슈 : 일본에 칠복신이라는 행운의 신들에 관한 전승이 있습니다. 다이코쿠텐은 그중에서도 주요 멤버죠. / 칠복신 중 하나? ◀ / 마슈 네. 원래 인도의 마하칼라 신에서 유래됐고 일본에서는 복신 신앙이 생겼다고 합니다. 칠복신의 필두로 취급되는 다이코쿠텐 씨라면 보물선의 소유자를 자칭하기에 걸맞은 것 같습니다! / 다이코쿠텐의 보물선 ◀ / 마슈 : 네. 보물선이야말로 성배라고 생각합니다. / 슈퍼 버니언 : 그런 거였구나, 캐스터. 어쩔 수 없네. / 다이코쿠텐(2호) : 저기……역시 화나셨지요? / 슈퍼 버니언 : 화났다기보다……섭섭한걸. 믿었는데……. / 다이코쿠텐 : 하으으―윽! / 슈퍼 버니언 : 그래도 너희들은 지금도 내 동료(Employé)지? 그럼 됐어. 분명히 다시 관계를 회복할 수 있으니까. 돌아와, 우리가 있는 곳으로. / 다이코쿠텐(2호) : 돌아가고 자시고! / 다이코쿠텐(1호) : 버니언 주인님은 지금도 저희들의 주인님이십니다. / 애닝 : 뭐어?! 뭐야, 이 쥐새끼들. 따라온다고 했잖아. 나를 배신할 셈이야?! / 다이코쿠텐(2호) : 배신하고 자시고! / 다이코쿠텐(1호) : 애닝 주인님도 물론 저희들의 주인님이십니다. / 애닝 :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 쥐가 아니라 박쥐였냐! / 다이코쿠텐(1호) : 저희들은 다이코쿠텐의 사자인 쥐. 다망한 주인의 대리로 이 특이점에 찾아왔습니다. / 다이코쿠텐(2호) : 복신인 저희 주인과는 달리 저희들은 애송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것은 직접 모시는 주인님뿐. / 다이코쿠텐(1호) : 그렇기에 주인님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 다이코쿠텐(2호) : 보다 많이 봉사할 수 있어서 모두가 행복해지죠! / 애닝 : 못 믿겠어……. 내 소원은 뭐든지 들어준다고 했었지? / 다이코쿠텐(1호) : 그래서 이렇게 보물선도 양보해 드렸잖아요? 애닝 주인님이 원하시는 대로. / 다이코쿠텐(2호) : 그리고 같이 튀고 있습니다―. 애닝 주인님이 원하시는 대로. / 슈퍼 버니언 : 그럼 내 소원도 들어줄래? 캐스터, 지금 당장 돌아와. 보물선이랑 함께. / 다이코쿠텐 : 그, 그건……. / 애닝 : (째릿) / 다이코쿠텐 : ……그런 복잡한 문제는 저희들이 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주인님끼리 납득이 갈 때까지 상담하신 뒤에 소유자는 어느 한 쪽으로 정해 주세요. / 애닝 : 좋―아, 알았어. 그럼 실력으로 정하자. 내가 웃을지, 네가 울지. 승부하자, 폴 버니언! / 유쾌한 라이더 : 찍어 둘게요~☆ / 슈퍼 버니언 : 멋있게 찍어 줘. 알겠어, 랜서. 네 도전을 받아들일게. "유쾌한 동료들"의 리더로서! / 애닝 : 애닝! 메리 애닝이다! 아니, 이 참에. 다시 소개할까. 버니공, 당신은 세간에선 영화의 대통령이라는가 본데――― 앞으로는 내 발밑에 엎드려! 쥐라기의 여왕, 메리 애닝 앞에! 가라,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쥐라기의 제왕, 내 비장의 수단! / 스테고 다음은 플레시오?! ◀ / (전투) 슈퍼 버니언 : 어? / 마슈 : 어? /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 뀨―웅……. / - 약해?! ◀ / 애닝 : 어……어째서? 내 플레시오사우루스 군이 이렇게 빈약할 리가 없잖아? 내가 말했지? 최강의 수장룡을 달라고. / 다이코쿠텐(1호) : 아무래도 개체차가 있어서요……. / 다이코쿠텐(2호) : 키우려면 시간과 수고를 들여야 하니……. / 애닝 : 뭐? 육성 부족이란 거야? 아, 정말~~~! 그런 건 빨리 말해! / 애닝 : 그런고로~ 지금 그건 노 카운트. 레벨 올려서 리벤지할게요―. 기억해 둬라, 짜샤아아! / 다이코쿠텐 : 버니언 주인님, 건강하시길~! / 슈퍼 버니언 : 어~……. / 유쾌한 라이더 : 어쩔까요, 두목. / 슈퍼 버니언 : ……라이더, 네 의견은 어때? / 유쾌한 라이더 : 못 쓰겠네요. 괜히 필름만 날렸어요. / 슈퍼 버니언 : 의견이 잘 맞네. 네가 동료라서 다행이야. 그럼……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동료를 늘리는 일이지. (플레이어)! 네 힘이 필요해. 동료가 돼 줄 거지? / 내가 뭘 할 수 있다고? (♀: 내가 뭘 할 수 있다는 거야?) ◀ / 슈퍼 버니언 : 너, 성배를 찾고 있는 거지? 아까 마슈랑 얘기하던 걸 들었어. 너희는 이 토지의 인간이 아니지? / 마슈 : 그 말대로예요. 선배와 저는 인리수복을 위해 이 미소특이점……북미(미국)에 왔습니다. / 슈퍼 버니언 : 그럼 우리는 동료가 될 수 있어. 돼야만 해. 아까 본 대로 성배는 랜서가 가지고 있어. 그 탓에 세계는 엉망진창이 돼 버렸어. 주위를 잘 둘러봐. 뭐 눈치 챈 거 없어? / 마슈 : 뭘……? ……앗, 아앗! 뭐가 있어요! / 다이너소어? ◀ / 마슈 : 분류학적으로 공룡(다이너소어)라고 할 수 없는 것도 섞여 있지만 느낌으로 보면 말씀대로예요! / - 화석이 살아있다? ◀ / 마슈 : 네, 선배! 매우 생생한 느낌의 고생물분들이 도처에 어른거리고 있어요! 그게……. 사실 살아 있는 고생물은커녕, 와이번 같은 환상종까지 저희는 만난 경험이 있지만……. 생태계의 니치(niche)의 광대함을 목격하고 나니 압박감을 느끼네요……. / (스테 군을 떠올리고 있음) ◀ / 슈퍼 버니언 : 랜서가 한 짓이야. 그 애는 성배의 힘을 써서 미시시피에 쥐라기 생물을 해방한 거지. / 마슈 : 메리 애닝 씨, 군요. 19세기 초반 영국에서 화석 발굴에 생애를 바쳐 초기 고생물학에 크게 공헌한 인물입니다. / TIPS: 유쾌한 라이더의 제작 메모 : 「고생물학 paleontology」라는 용어는 1834년 두 사람의 학자에 의해 거의 동시에 제창됐다. 이 시대에 화석이 지니는 의미는 크게 변화하고 있었다. 신의 창조의 신비에서 지질학상 시대 구분을 나타내는 표시로. 그리고 머지않아 진화론으로 이어진다. 참고로 메리 애닝의 병사는 1847년. 다윈의 『종의 기원』의 발행은 1859년. / 마슈 : 대형 파충류의 전신골격 화석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고 특히 중요한 것은 어룡(이크티오사우루스)와――― 수장룡(플레시오사우루스). 방금 전, 저희가 싸웠던 상대입니다. / 슈퍼 버니언 : 랜서가 마음에 들어하거든. 꽤 귀여운데……내버려 둘 수는 없어. 이대로 가면 미시시피가 쥐라기에 유린당해서 엉망이 돼 버릴 거야. 부탁해, (플레이어). 나랑 같이 랜서를 막자. / 알겠어 ◀ / 슈퍼 버니언 : 고마워! / 마슈 : 어! 자연스러운 허그예요……! 게다가 촬영을?! / 유쾌한 라이더 : 네, 컷. 그림 좋았어요☆ / 슈퍼 버니언 : 그럼 바로 가 볼까. 보물선을 쫓아가야지. / 쫓는다니 ◀ / 슈퍼 버니언 : 뻔하잖아? 미시시피를 거슬러서 가는 거지! / 다이코쿠텐 : 어쩌죠, 어쩌죠? / 다이코쿠텐(1호) : 버니언 주인님과 애닝 주인님. 두 분 모두 보물선을 원하시는데……. / 다이코쿠텐(2호) : 저희들은 정할 수가 없어서~! 주인님끼리 승부를 부탁드려야 해요! / 다이코쿠텐(1호) : 승부라고는 해도 어떤식으로? / 다이코쿠텐(2호) : 득점제는 어떤가요? / 다이코쿠텐 : 그렇게 하죠, 그렇게 하죠! 승부의 결정 수단은 주인님도(度)! / 다이코쿠텐 : 열심히 하신 주인님께는 방석 하나 데굴♪ 더 열심히 하시면 좀 더 좀 더 데굴♪ 모은 방석으로 꼭대기를 넘으시면 보물선은 주인님의 것! 주인님들, 모두 힘내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5 미시시피를 거슬러서――― 보물선을 쫓아간다――― 설마 노를 저어서? ◀ / 마이크 : 후우우우! 그렇게 나와야지! 미시시피혼이 욱신거리는군! / 슈퍼 버니언 : 시―끄―러―워―. 귓가에서 고함 지르지 마―. / 마슈 : 역시, 그……. 속도 차가 너무 많이 나지 않나요? 보물선은 수수께끼의 추진력으로 강을 타고 가는 듯한데……. / 슈퍼 버니언 : 걱정 마. 우리에겐 믿음직스러운 동료가 있으니까. 소개할게. 선두(엔진) 담당―――. 유쾌한 어새신! / 유쾌한 어새신 : ………………. / 기분 나빠 보여 ◀ / 슈퍼 버니언 : 항상 나를 지지해 주는 스태프(백스테이지) 팀 대표야. (플레이어)도 응원해 줘! / 마슈 : ……저기, 제가 가끔 교대할게요. / 슈퍼 버니언 : 됐어, 마슈. 사람은 각자 역할이 있는 법이야. 각자의 임무를 다하는 걸로 세계의 조화가 유지되는 거지. 애초에 자기 역할이 뭔지 모르겠어~라는 사람도 잔뜩 있잖아? 괜찮아! 안심해. 모두가 뭘 해야 되는지는 나, 슈퍼 버니언이 정해 줄게. / 엄청 강하게 나오네 ◀ / 슈퍼 버니언 : 책임은 중대하지만 그게 리더의 의무니까. 나를 믿고 맡겨 줘. 물론 다들 열심히 제 역할을 다해 줘. 리더랑 약속한 거다? / 그건 알겠는데――― ◀ / 슈퍼 버니언 : 응? 뭔데, 뭔데? 질문? 좋아. 뭐든지 말해. 대화는 평화로 가는 퍼스트 스텝이니까. / 랜서는――― ◀ / 왜 이 세계(미시시피)를 쥐라기로(이런 식으로) 만든 거야? ◀ / 슈퍼 버니언 : 그건……. / 유쾌한 라이더 : 얘기 도중이지만 전투(트러블)입니다―☆ / 마슈 : ……적성 반응입니다! 마스터! / (전투) / 유쾌한 라이더 : 이야~ 쥐라기는 정말 데인저러스하네요☆ / 마슈 : 선배가 물어뜯기지 않고 끝나서 다행이에요……. / 슈퍼 버니언 : 모두가 열심히 해 줘서 가뿐했어. 앞으로도 이런 느낌으로 부탁해. / 아직 대답을 못 들었어 ◀ / 슈퍼 버니언 : 그, 그랬지. 나도 참, 안 되겠네. 그런데 미안해? 랜서의 생각은 나도 잘 몰라. 그 애도 "유쾌한 동료들" 중 한 사람이었고 나를 위해 열심히 일했었는데――― 난 이런 일은 부탁한 적 없어. 랜서도 참, 너무 제멋대로라니까. / 쥐라기의 여왕이라고 자칭했었지 ◀ / 마슈 : 그러고 보니 애닝 씨가 말했었죠. 버니언 씨는 세간에선――― / 슈퍼 버니언 : 영화의 대통령. 그런 식으로 불리기도 해. 난 영화의 프로듀스도 하고 있거든. / 그럼 신화라는 건――― 영화를 창조한다는 거야? ◀ / 슈퍼 버니언 : (끄덕) / (어? 분위기가 변했어……?) ◀ / 슈퍼 버니언 : 동시 진행으로 맡고 있는 기획이 잔뜩 있어서 매일 엄청 바쁘다고! 그런데 이런 성가신 일이 돼 버리다니. 랜서도 참, 하여간! / (……기분 탓이었나?) ◀ / 마슈 : ……메리 애닝 씨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요. 예를 들어……버니언 씨에게 이기고 싶다든가……? / 슈퍼 버니언 : ……랜서한테 물어 봐. 아니야. 나도 알고 싶어. 그 애의 진짜 마음을. 그걸 위해서라도 빨리 보물선을 따라잡아야지. 어새신, 힘내! ……어새신? / 유쾌한 어새신 : ………………………………. / 사라지고 말겠어―! ◀ / 슈퍼 버니언 : 라이더. 이 근처에 한숨 돌릴 만한 마을은 있어? / 유쾌한 라이더 : 뉴올리언스는 어떠세요. / 슈퍼 버니언 : 응, 좋아. 거기라면 동료도 잔뜩 있으니까. 오랜만이니까 분명히 대환영해 줄 거야 / 마슈 : 마슈 키리에라이트, 교대해서 젓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6 슈퍼 버니언 : 축하해(Félicitation)! 이제 보너스를 지불할 수 있겠어! / 샤를로트 코르데 : 와아, 이렇게 많이! 아……에헤헤……. 물론 서민인 제 기준, 이지만요. 왕비님은 괜찮으신가요? / 마리 : 응, 경의의 표시니까. 감사히 받을게. 그러네, 이걸로 모두를 초대해서…… 작은 규모의 다과회를 여는 건 어때? / 슈퍼 버니언 : 영화 히트 기념으로 모뉴먼트도 세울게! / 명백한 예산 도외시 ◀ / 슈퍼 버니언 : 괜찮아. 유쾌한 동료와 모두의 지지가 있는 한 나는 무적이라고! / 마리 : 당신은 또 다음 영화를 만드는 거야? / 슈퍼 버니언 : 응. 그게 내……우리의 일이니까. / 마리 : 어머, 부러워라. 우리는 이제 뭘 하면 될지――― / 상송 : 우리는 이번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소환됐지. 바라던 역할은 아니었지만……. 연기를 마치고 크랭크업한 이상 우리의 역할은 이미 끝났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7 유쾌한 라이더 : 미니 시리즈의 캐스트 교대는 자주 있는 일이죠. 단지 지금의 저희에겐 간한히 대역을 세울 수 없는 사정이 있지만요……. / 성배(보물선)이 없으면――― 새로운 연기자(서번트)를 부를 수 없어? ◀ / 유쾌한 라이더 : (플레이어), 대역 안 해 볼래요? 아니면 마슈라도 좋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8 슈퍼 버니언 : 물론 최우선으로 변제할게. 난 약속은 반드시 지키니까. 그럼 (플레이어)랑 마슈. 변제에 관해서는 두 사람에게도 부탁하고 싶은데 괜찮을까. / 마슈 : 네? / 슈퍼 버니언 : 경리(주판) 담당은 목표 금액을 보여 줘. / 유쾌한 어새신 : (슥, 하고 파일을 펼쳐서 내민다) / 설마 이쪽 부담?! (♀: 설마 내 부담?!) ◀ / 슈퍼 버니언 : 그야 내 동료(Employé)잖아? / 마슈 : 하, 하지만 버니언 씨. 지금 저희에겐 성배 회수라는 목적이……. / 슈퍼 버니언 : 인리수복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 관계가 있어야 가능한 거야. 그걸 위해서라도 약속을 지켜야지. 물론 나도 스폰서를 모으는 데에 온 힘을 다할게. 그런데 당장 자금이 필요하거든. 너희라면 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고 믿고 있을게. 힘내자, (플레이어), 마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9 슈퍼 버니언 : 축하해(Félicitation)! 목표 금액 달성. 변제 완료야. 열심히 했구나! / 노동은……아름다워…… ◀ / 마슈 : 미시시피강이 쥐라기화한 영향으로 호위 일이 인기가 많아서 다행이었어요. / 슈퍼 버니언 : 이걸로 이 마을도 재건할 수 있겠어. 부흥 기념으로 내가 선물을 줄게. / 슈퍼 버니언 : 이 황금 모뉴먼트가 있으면 모두의 리더는 앞으로 언제라도 함께야! / 마슈 : ……건설 예산은 어디에서 변통한 걸까요. / 신화는 돈이 드는 거군…… (♀: 신화는 돈이 드는 거구나……) ◀ / 슈퍼 버니언 : 응? 이 팻말은……? / 『선언 이 땅을 여왕의 구역으로 삼는다 쥐라기의 여왕 메리 애닝』 / 슈퍼 버니언 : 뭐야, 이게! / 마슈 : 다이코쿠텐 씨라고 여겨지는 쥐들이 팻말을 설치했다는 목격 증언이 있습니다. / 애닝의 명령이겠지 ◀ / 슈퍼 버니언 : 설마, 그런……. ……그럼 승부야. 어느 쪽이 진짜 리더인지는 성취한 일로 정해지겠지. 여태까지의 성과는 어쨌든…… 나한테는 믿음직스러운 동료(Employé)가 있으니까. 그렇지, (플레이어)? / 어쩔 수 없네…… ◀ / 슈퍼 버니언 : 고마워! 앞으로도 나를 응원해 줘! 리더랑 약속한 거다? / 유쾌한 라이더 : 일단 팻말은 뽑아 버릴게요~☆ / 유쾌한 어새신 : (말없이 팻말을 보고 있다) / 슈퍼 버니언 : 그럼 슬슬 출발할까. 다음 기항지는――― / 마슈 : 보물선을 쫓는 거 아닌가요?! / 슈퍼 버니언 : 모두의 행선지는 리더인 내가 정할 건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0 마슈 : 기항지 뉴올리언스에 도착했습니다만――― / TIPS: 유쾌한 라이더의 제작 메모 : 뉴올리언스는 「라 누벨 오를레앙 La Nouvelle-Orléans」이라는 뜻. 18세기 초반, 프랑스인 이주자에 의해 건설되어 후원자인 오를레앙 공에게 감사를 담아 이 이름이 붙여졌다. / 폐허인데…… ◀ / 마슈 : 선배! 이 팻말을 보세요! / 『선언 이 땅을 여왕의 구역으로 삼는다 쥐라기의 여왕 메리 애닝』 / 범행성명? ◀ / 마슈 : 그럼 마을의 참상도……? / 근처에 멍하니 서 있는 사람이 있어 ◀ / 실례합니다―! ◀ / 남성 : 뭐야. 나는 지금 마을이 폭삭 망해 버려서 엄청 센티해졌는데……. / 마슈 :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요? 혹시……저 팻말이랑 관계가 있나요? / 남성 : 팻말? 아아, 어젯밤에 쥐가 세우고 간 거 말하는 건가. / 마슈 : 쥐……말인가요? / 남성 : 상당한 수의 무리가 와서 부지런히 세우고 갔어. 이런 폐허를 구역으로 고르다니 별난 놈들일세. 그래서 애닝이라는 건 두목 쥐 이름이냐? / 쥐의 두목(주인님)이긴 해요 ◀ / 남성 : 세상엔 별 신기한 일도 다 있구나. 그러고 보니 저번엔 수장룡도 봤었는데 드디어 이 세계도 끝장인가……. / 태평한 건지 자포자기한 건지 ◀ / 마슈 : 네, 선배. 톨 테일을 탄생시킨 토지답네요. 여하튼…… 애닝 씨는 마을을 휩쓸지는 않았나 보네요. 그럼 왜 이렇게 된 거죠? / 남성 : 음……들어 주게, 젊은이. 이 마을을 이런 꼴로 만든 건――― / ??? : 저기……이봐, 거기 돼지? / 엘리자베트 : 지금 내 뒷담 하고 있었니? 했었지, 무조건 했었어! / 남성 : 나왔다―! / 마슈 : 엘리자베트 씨?! / 엘리자베트 : 뭐?! 누가 지옥의 미끼(hell the bait)라고?! / 마슈 : 착각이 상당히 무리수인데요! / ……벌써 노선 변경한 거야, 에리 짱?! ◀ / 엘리자베트 : 그래, 맞아. 헤비하고 메탈이면서 네거티브해. 뭐든지 불태우고 멸망시키고 싶을 정도로. 딱 좋네. 너희들도 돼지답게 산 제물이 되렴. / 마슈 : 그러니까, 즉 그 말은……. / 전투? ◀ / 엘리자베트 : 그·래! 뭘 그리 태평하게 대응하고 있는 거니. 지금 나는 헬 엘리자베트! 너희에게도 맛보게 해 줄게. 미시시피 바닥의 진흙 맛을! / 으―음, 오랜만에 열 받은 에리 짱이네…… ◀ / 마슈 : 마스터, 방심하지 마세요! 전투 행동, 개시하겠습니다! / (전투) / 엘리자베트 : 이게……! / 마슈 : 엘리자베트 씨!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건가요! / 대화의 여지는 없어―?! ◀ / 엘리자베트 : 그딴 게 있을 리가……! 응? 뭐지, 이 소리는. / 슈퍼 버니언 : Bonjour, 동료들(Employé)! / 이미지 변신? ◀ / 슈퍼 버니언 : 모두의 리더, 슈퍼 버니언! 이게 내 승부복! 뉴올리언스의 동료(Employé)들 모두, 오랜만이야~! 오늘은 서프라이즈로 만나러 왔어. 다들, 잘 지냈어? / 엘리자베트 : 그래, 아직 건강해! 지옥 밑바닥에서 돌아왔어! 너를 끌어내리기 위해서 말이야! / 여성 : 이 녀석이야! 이 마을을 어지럽힌 악당은! 잘도 뻔뻔스럽게 여기 돌아올 생각을 했구나! / 슈퍼 버니언 : 저기……약간 오해가 있었나 봐. 좋은 기회니까 대화를 나누고 싶은걸. / 여성 : 또 속겠냐! / 남성 : 나는 대화에는 찬성이야. 대화는 중요하거든, 응. / 여성 : 아직도 안 질렸냐. 이러니까 남자는! / 남성 : 버니언 짱 탓이 아니잖아! 이 마을을 이런 꼴로 만든 건――― / 엘리자베트 : 뭐야, 내 탓이라고 하고 싶은 거야?! / 여성 : 아니. 원인을 따지자면 그 영화야. 그게 종말의 시작이었지. / 마슈 : 영화……말인가요? / 결국 무슨 일이 있었는데 ◀ / 피해자들 : ―――볼래? / SHOCK BOAT / 항구 여자 : 쇼 보트가 왔어! 오늘 밤은 대목이다! / 가희 : 돼지들도 밤까지는 못 기다리지? 좋아. 특별 대서비스, 한 곡 불러 줄게! 보에~♪ / 캡틴 : 침몰한다―! / TIPS: 유쾌한 라이더의 제작 메모 : 「cap'n」은 「captain」의 단축형. / 가희 : 구―해―줘―♪ / 항구 여자 : 마을이! 마을이―! / 가희 : 쭉 저주할 거야~♪(my song will go own and own) / THE ENDLESS / 남성 : 그렇지? 무시무시하지? / 그렇다기보다 너무 심한데 ◀ / 엘리자베트 : 심한 건 내 취급이 아닐까! 미시시피의 진흙을 맛봤다고! / 마슈 : 정말로 배를 침몰시킨 건가요?! / 엘리자베트 : 게다가 노 스턴트&노 개런티야! / 슈퍼 버니언 : 그 조건으로 괜찮다고 했었잖아? / 엘리자베트 : 얘기가 다르잖아! 출연료 대신 전용 극장을 빌려서 매일 밤 콘서트를 열어 준다는 약속은 어떻게 된 거야? / 남성 : 극장은 당신의 노래(브레스)가 직격해 버려서 말이지. / 슈퍼 버니언 : 불행한 사고였지……. / 엘리자베트 : 그……그건 어쩔 수 없잖아?! 나도 지옥을 봤다고! 오히려 재능의 스케일을 보고 벌벌 떨어 줬으면 좋겠는데! / 슈퍼 버니언 : 프로듀서인 나로서도 네 포텐션에는 정말 놀랐어! 이 세상의 종말급의 열연(퍼포먼스)였어! / 엘리자베트 : 어? 그, 그래? 내가 진심을 내면 그거보다 대단하다고? / 여성 : 사탕발림에 넘어가지 마! 영화 제작에 든 비용은 전부 부담할게.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그런 약속이었으니까 협력한 거야. 그런데 받은 건 영화 필름 하나뿐. 파편 더미에 펼쳐 놓은 시트에 그걸 비춰서 봤는데――― / 슈퍼 버니언 : 귀중한 경험을 했네. / 여성 : 시치미 떼지 마! 돈 내놔! / 슈퍼 버니언 : 그 건에 관해서는 조금만 더 시간을 줄래? 자금회수(리쿱)하려고 노력하고 있거든. / 남성 : 아니, 근데 그거 극장에 걸렸어? / 슈퍼 버니언 : 물론이지! 각지에서 최단 상영기간 기록 갱신 중. 우리는 전설에 입회하고 있는 거야. / 피해자들 : (살기) / 슈퍼 버니언 : 알고 있어. 말하고 싶은 게 많겠지. 오늘은 철저하게 대화를 나누자. 의견을 들려줄래, 줄리? / 여성 : 당신……내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어? / 슈퍼 버니언 : 물론이지. 동료니까. 당신도 어울려 줄 거지, 앤디. / 남성 : 그래! / 슈퍼 버니언 : 이해해 줘서 다행이야! / 동료들(Employé) : 그래도 돈은 돌려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1 클레오파트라 : 오오, 뱀이여, 뱀이여! 나일의 진흙에서 태어난 자여! 자, 어서 안식의 입맞춤을. 바라건대 상냥하게――― 큭?! 너는……나일에서 태어난 자가 아니구나. 내게 무슨 짓을 한 게냐? / 클레오파트라 : 좋습니다. 그럼 저는 저주의 엄니가 되어 이 세상에 독을 퍼트리겠어요! / TO BE CONTINUED! / TIPS: 유쾌한 라이더의 제작 메모 : 촬영지 도시 멤피스의 이름은 이집트 고대 도시에서 유래됐다. 미시시피강을 어머니와도 같은 나일에 빗대어 명명했다고 한다. / 마슈 : 이걸로 끝……인가요? / 유쾌한 라이더 : 각본의 절반까지 찍고 중단돼 버렸으니까요☆ / 클레오파트라 : 여기까지 찍는 것도 힘들었다고요! 대체 누군가요, 저런 오로치(서펀트)를 데려온 건! / 혹시――― 소품이 아니라――― ◀ / 슈퍼 버니언 : 물론 진짜지. 게다가 신화급 거물. / 클레오파트라 : 저보다 마물의 서열(빌링)이 위인 것도 용납할 수 없는데요! 네, 그건 일단 제쳐 두고! 날뛰고! 습격해서! 어떻게든 격퇴한 뒤에 그대로 풀어 주다니! 정말 어느 정도라는 게 있죠! / 마슈 : 오로치를 풀어 준 건가요?! / 클레오파트라 : 시내를 싸돌아다닌 결과는 보시는 대로예요! / 슈퍼 버니언 : 뱀 관리는 네 담당이었지. / 클레오파트라 : 주연 여배우에게 뱀 부리는 사람(차머)를 연기하라고 한다면 경험상 못할 것도 없지만――― 제게 맹수 사냥까지 시킨다면 굴욕에 견딜 수 없다는 거죠. 게다가 요즘 이 마을 주변은 급격하게 변모해서 낯선 큰도마뱀 같은 것까지 출몰하는 꼴이 됐고요. 더군다나 여왕을 참칭하는 괘씸한 자까지 나타나다니 너무 깔보여서 웃음이 다 나오네요! / 슈퍼 버니언 : 랜서도 참……! / 클레오파트라 : 거듭되는 불경함의 응보, 그 몸으로 받아 죽도록 하세요! / 마슈 : 클레오파트라 씨가 매우 화나셨습니다! 가엾기도 한데요, 선배! / 막자! ◀ / 마슈 : 네! / (전투) / 마슈 : 간신히, 그…… 진정해 주신 모양입니다……. / 클레오파트라 : 납득은 하지 않았고 만족과도 거리가 멀다는 걸 알아 두세요. 우선은 빨리 최고급 호텔의 투숙(체크인)을 요구할게요. / 슈퍼 버니언 : 출연료 대신 주면 되는 거야? / 클레오파트라 : 논외예요. 파라오에게 지불하는 출연료는 나라 하나를 매도해야 시세에 맞죠. 애초에 저도 괴로움을 느끼고 있어요, 이 마을 주민이 입은 엄청난 피해에 대해서――― 일부 책임을 지는 입장으로서 주민의 안전과 안심을 우선한다면 상담에 응할게요. / 슈퍼 버니언 : 알았어. 마을은 재건할 거고 도망친 뱀은 반드시 붙잡을게. 난 약속은 반드시 지키니까.그럼 (플레이어)와 마슈. 이 건은 맡아 줄 거지? / 마슈 : 이 건이라는 건, 구체적으로 뭘……? / 슈퍼 버니언 : 지난번처럼 자금 조달 협력을 부탁해. 그에 더해서 도망친 오로치도 붙잡아 줬으면 좋겠어. 너희라면 분명히 잘 해낼 거라고 믿어. 기대할게. 힘내자! / 마슈 : 상당히……무리한 일을 시키네요……. / 프로듀서는 다 저런가……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2 마슈 : 쥐라기화한 정글은 대형 생물이 숨어 살기에 적절한 스케일감이네요. 도망친 오로치는 대체 어디에……? 방금, 뭐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 유도하고 있어……? ◀ / 마슈 : 네, 마스터! 도망친 오로치, 발견했습니다! / 안내해 준 건가……? ◀ / 마슈 : 서둘러 붙잡죠! / (전투) 마슈 : 도망친 오로치(서펀트), 포획 성공했습니다! / 슈퍼 버니언 : 축하해(Félicitation)! 너희라면 해낼 거라고 믿고 있었어! / 유쾌한 라이더 : 이제 속편을 찍을 수 있겠네요☆ / 클레오파트라 : 단호히 거부합니다. / 슈퍼 버니언 : 그 건에 관해서는 또 다시 상담하게 해 줘. 이 마을의 동료들은 모두 속편을 바라고 있으니까. / 마슈 : 그런가요?! / 슈퍼 버니언 : 완전판이 공개되면 전설이 될 거라고 믿고 있어. 내 동료들은 좋은 꿈밖에 안 꾸거든. 그러니까 나도―――아니, 우리도 모두의 기대에 보답해야지. / 클레오파트라 : 그런 눈으로 저를 보지 마세요. 또 꿈을 꾸고 말 것 같으니. / 슈퍼 버니언 : 꿈의 계속이 현실이 되는 날까지 이 동상에 빌어 줘! 다음은 미시시피강에서 지류로 이동하는 루트를 잡고 다른 안건에 착수하자. 세 개 정도 정리해야 돼. / 마슈 : 아, 아직도 있는 건가요?! / 얼마나 기획을 많이 맡은 건지 ◀ / 유쾌한 라이더 : 아무리 많이 찍어도 늘 하고 싶은 기획(일)이 가득해요. 영화는 저어엉말로 좋은 것이니까요~☆ / 슈퍼 버니언 : 이것도 저것도 지지해 주는 동료(Employé)들이랑 응원해 주는, 많은 지지자(팔로워)들 덕분이야. 모두가 내 신작(일)을 기다려 주는 건 행복한 일이지. 자, 또 바빠질 거야! / 마슈 : (바빠지는 건 저희 아닌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3 크래시 오브 가아아아앗! / 『용사 페르세우스는 붙잡힌 안드로메다 공주를 구하기 위해 천마 페가수스에 타서 나타났다!』 / 페르세우스 : 음. 짐에게 맡기거라! / 안드로메다 : 오지 마라, 바보 녀석! / 페르세우스 : 뭬라? 잠깐, 왜 화를 내지. 너를 구하러 온 거란 말이다. / 안드로메다 : 그대는 당해낼 수 없어. 아니, 그대뿐만이 아니야. 그 신을 진정시키는 건 그 누구에게도――― 왔다! / 무시무시한 신 : ■■■■■■■! / 불운한 자들 : ■■■■■■■ / 『아아, 스크린에, 스크린에! 가공할 만한 본편, 제작 쾌조! 개봉 박두!』 / COMING SOON! / TIPS: 유쾌한 라이더의 제작 메모 : 촬영지 내슈빌은 일명 「남부의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을 완전히 재현한 건물 등 그리스풍 건축이 많은 걸로 알려져 있다. / 출연자(캐스트) : 납득이 안 돼! 임다~! / 슈퍼 버니언 : 응. 모두의 기분은 잘 알아. 나도 촬영 재개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거든. / 관두는 게 나은 거 아닌지…… ◀ / 마슈 : 네. 관여한 기획이 너무 많아서 너무 바빠요. / 슈퍼 버니언 : 나, 한번 정한 건 반드시 완수하거든. 그게 리더의 의무니까. 이번 기획은 예상 외의 불운이 거듭돼서 예고만큼의 돈밖에 안 남았었는데――― / 락슈미 : (그 불운은……예상 가능했던 것 아닌가……?) / 라마 : 애초에…… 그리스 신화가 소재인 영화에 어째서 짐이나 락슈미가? 인도와 그리스는 그리 가깝지 않다고? / 유쾌한 라이더 : 글로벌 전개를 노려 봤습니다☆ / 가네샤 : 미스 캐스팅에도 정도가 있슴다~! / 라마 : 슈퍼 버니언이라는 자. 네 뜻은 잘 알았다. 허나 촬영 중단 후에 『미안―』이라는 한마디로 방치된 굴욕――― 왕인 짐뿐만 아니라 우리 붕배(캐스트) 일동은 용서 못 한다! 조금 반성해 줘야겠다! / 마슈 : ……다들, 멈출 기미가 안 보입니다. 마스터! / 성에 찰 때까지 어울려 주자! ◀ / (전투) / 마슈 : 알겠습니다! / (전투) / 라마 : 음, 싸웠더니 후련해졌군! 이제 새로운 기분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겠구나! / 가네샤 : 진짜로?! / 락슈미 : 나는 여기서 강판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만. 안전을 위해서라고나 할까, 액막이를 위해서라도……. / 슈퍼 버니언 : 모두 소중한 동료잖아. 다 함께 힘내자. 이 멤버라면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극복할 수 있을 거야! / 라마 : 음! 그래서 촬영 재개는 언제부터지? / 슈퍼 버니언 : 그 건은 조금 기다려 주길 바래. 그 외에도 몇 개 맡은 안건이 있어서 말이지. / 안건(트러블)이라고나 할까 [빚(융통)이라고나 할까 ◀ / 마슈 : 확실히 다방면에서 여러모로 일을 맡고 있어서 꼼짝도 못하는 건 사실이 아닐까요……. / 슈퍼 버니언 : 일단 촬영 재개까지 구속료로 쓸 예산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이런 일을 맡길 수 있는 건 너희밖에 없어. / 마슈 : 그럼. / 슈퍼 버니언 : (플레이어)랑 마슈, 잘 부탁해. / (마음속의 스파르타쿠스……!) ◀ / 스파르타쿠스 : 반역, 반역♪ / (마음속의 아스톨포……!) ◀ / 아스톨포 : 싫으면 째 버려! 나였으면 쨌다! / 가네샤 : 그러고 보니 왠지 쥐가 쪼르르 다니는 걸 봤는데 그것들도 동료 아닌가요? / 슈퍼 버니언 :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쪽 의견은 다른 모양이야. / 가네샤 : 돈벌이 같은 거 잘할 것 같은데 말이죠. / 라마 : 그자들은 아마도 고위 신격의 종자겠지. / 락슈미 : 소홀히 다뤄서 복잡한 사태가 되는 건 피하고 싶군……. / 가네샤 : 저도 솔직히 보고 있으면 목덜미가 오들오들 떨림다. 그 자체는 아니겠지만…… 뭐랄까, 은은한 파팡의 기척이……. / 예산 확보는 우리가 맡을게! (♀: 예산 확보는 우리가 맡을게요!) 다이코쿠텐에겐 의지하지 않는 걸로! ◀ / 슈퍼 버니언 : 맡아 줘서 고마워! 잘 부탁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4 슈퍼 버니언 : 축하해(Félicitation)! 덕분에 추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어. 고마워! 갑작스럽지만 촬영 스케줄에 대해 상담하고 싶어. / 마슈 : 논의에 열중하고 있네요……. / 그럼, 응. 숨어 있지 말고 나와 (♀: 숨어 있지 말고 나오지 그래?) ◀ / ??? : 다 알고 계셨나요. 역시 (플레이어) 주인님――― / 다이코쿠텐(2호) : 아뇨, 차라리 큰주인님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허락해 주시겠어요? / 마슈 : 다이코쿠텐 씨……? / 다이코쿠텐(2호) : 실례합니다, 마슈 님. 물론 당신도 주인님으로서 존경하고 있습니다만――― / 다이코쿠텐(2호) : 그 마슈 님의 주인님은 (플레이어) 님이니 요컨대, 역시 큰주인님이라고 불러 드러야 마땅하지 않을까요. / 뭐, 다이코쿠텐이 그걸로 직성이 풀린다면야 ◀ / 다이코쿠텐(2호) : 관대한 처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 몰래 도와줬었지 ◀ / 다이코쿠텐(2호) :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 다이코쿠텐(2호) :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저희들에게 주인님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죠. 지금의 저희들은 애닝 주인님을 모시는 몸이기에 버니언 주인님 곁에서 시중 드는 것은 용납받지 못할 일이지만――― / 다이코쿠텐(2호) : (플레이어) 큰주인님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아슬아슬 허용 범위 내죠. 설사 야단 맞거나 꾸지람을 듣더라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들이닥쳐서라도 모시고 싶어요. 설레는 만남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게……. / 다이코쿠텐(2호) : 아아……떠올린 것만으로 번식해 버릴 것 같아요……. 그렇게 저희들의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 마슈 : 번식. / 다이코쿠텐(2호) : 번식입니다. / 슈퍼 버니언 : (플레이어), 마슈! 출발할게―! / 다이코쿠텐(2호) : 그럼 저는 뒤에서나마 모시겠습니다. / 라마 : 되도록 빠른 촬영 재개를 기대하마. 완성된 그날에는 짐의 늠름한 모습을 어딘가에서 봐 줄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 슈퍼 버니언 : 맹세의 증표로 모뉴먼트를 세워 둘게. 꼭 돌아올 테니까. 우리의 영화를 완성시키자! / 유쾌한 라이더 : (플레이어), 잠깐 시간 괜찮은가요? 지치셨을 텐데 죄송하지만 카메라 테스트에 어울려 주세요. / 영화에 나오는 것도 아닌데? ◀ / 유쾌한 라이더 : 단역은 스태프로 때우기도 하니까요. 게다가 제가 봤을 때…… 응, 생각대로. 카메라빨도 더없이 좋네요☆ 조금 움직여 보세요. 무슨 말을 하면서. / 이것도 두목(버니언)의 지시야? ◀ / 유쾌한 라이더 : 아뇨, 아뇨. 개인적인 흥미예요. 당신에게 스타의 소질을 느꼈거든요. / 정말로 영화를 좋아하는구나 ◀ / 유쾌한 라이더 : 그야 당연하죠! 영화는 마법이니까요! 꿈과 용기, 그리고 내일의 활력을 줘요! 모두가 사랑하고 동경하며 우러러보고 몇 번이라도 떠올리며 감상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만드려면――― / 유쾌한 라이더 : 영화예요! 영화밖에 없어요! ―――앗, 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떠들고 말았네요☆ / 영화가 신화가 된다……? ◀ / 유쾌한 라이더 : 두목에겐 머리가 수그러지네요~☆ 저를 믿고 맡겨 주니까요.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힘낼게요~! 다음에야말로 걸작이 될 거예요! / (의욕이 넘치네……)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5 우웩리언 오브 더 데드 『수수께끼의 물질 *바라노로제1789가 확산돼서 베르사유 궁전은 지옥의 우웨에엑월드로 변했다!』 *장미의 Rosé/1789 - 프랑스 혁명 / 왕비 : 비브 라 프랑…… / 왕비 : ……비보보붸에에에에! / 『우웩리언: 절규 퀸』 / 처형인 : 가엾게도. 편하게 보내 드리죠. / 처형인 : ……인도적으로오오오오! / 『우웩리언: 기요틴 맨』 / 천사 : 아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 꼴 좋네! 이거야말로 진정한 자유, 진정한 평등, 진정한 박애야! / 『우웩리언: 테러루시옹』 / 우웩리언 : Révolutiooooooooon!!!!! / C'est la vie! / TIPS: 유쾌한 라이더의 제작 메모 : 촬영지 루이빌은 스플래터 영화 『바탈리언 The Return of the Living Dead』 의 무대이기도 하다. 그 땅의 이름은 프랑스 왕 루이 16세에서 따 왔다. 미국의 독립 전쟁에 협력적이었던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해서 명명했다고 한다. 다만 이 전쟁의 개입이 프랑스 재정을 파탄으로 이끌어 왕정의 몰락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 출연자(피해자) : 너무 지독해! / 슈퍼 버니언 : 그런가. 나는 좋다고 생각하는데. / 유쾌한 라이더 : 자신작이에요―☆ / 마리 : 어머, 그래? 그런 말을 들으니 그런 느낌이 들기 시작한 것 같은걸. / 상송 : 속으시면 안 됩니다, 왕비님. / 샤를로테 코르데 : 맞아요! 뭐랄까, 그래……사랑이 없어요! 독이랑 장난밖에 없다고나 할까! / 샤를로테 코르데 : 명작에 좀비를 더한다고 항상 재밌어지는 건 아니라고요! ……아니, 그렇게 되려나요……. 자신이 없어졌어요……. / 슈퍼 버니언 : 그게 좋은 거지! 관객 동원수(동료의 인기)도 더없이 좋고! / 유쾌한 라이더 : 이게 그럭저럭 잘 돼서 다음 작품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어요~☆ / 상송 : 세상도 말세군……! / 마리 : 그래도 기뻐해 줬다면……조금 기쁜걸. / 샤를로트 코르데 : 왕비?! / 슈퍼 버니언 : 의견이 잘 맞네! 그래, 인기는 좋은 거야. 최대의 파워를 낳는 원동력이라고! / 상송 : …………. 아니……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 마리의 이런 모습을 필름에 남기다니……! / 상송 : 나는 출연자 중 한 사람으로서 지금 제작측을 고소하겠다! 모든 필름의 회수, 소각! 그리고 명예에 상처를 입힌 배상금의 지불을 청구하겠어! / 샤를로테 코르데 : 그, 그러네요―! 저도 그 의견에 찬성입니다―! / 유쾌한 라이더 : 히이―익?! 그런 돈은 없어요! 그것만큼은 봐주세요―! / 슈퍼 버니언 : 안 되겠어, 이대로 가면 배상금을 벌기 위해 (플레이어)랑 마슈가 과로사하고 말 거야! / - 역시 이쪽으로 오는구나! ◀ / 마슈 : 우, 우선은 냉정하게 대화하죠! 그걸 위해서라도……다들 진정시켜야겠습니다! / 이치에 맞는 건 거의 100% 저쪽인 것 같은데…… ◀ / 마슈 : 그건, 그렇지만! / (전투) / 마슈 : 간신히 진정해 주신 듯해서 다행입니다. / 마리 : 소란을 피워 버려서 미안해. 상송도 코르데도 얼굴을 들어 줘. 애초에 우리는 즐기면서 연기한 거 아니었어? 지독하다고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엉망진창인 연기를 하는 게……. 어느새 왠지 즐거워졌지. 아니야? / 상송 : 그것에 관해서는……. 부여받은 일은 성실히 해낸다. 그뿐입니다. / 샤를로트 코르데 : 네, 그렇고말고요. 저희는 정말 열심히 노력했어요. 그나저나……. 즐겁지 않지는 않았다,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마리 : 그렇지? / 슈퍼 버니언 : 열연에 다시금 감사를 표할게. 정말로 고마워. 적어도 사례로 출연료를 올려 주고 싶어. / 마슈 : 예산 확보는 저희 담당이군요……. / 슈퍼 버니언 : 협력해 줘서 고마워! 나도 자금 조달을 서두를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6 슈퍼 버니언 : 걱정 할 거 없어. 모두 동료(Employé)니까. 나를 위해 힘써 주면 돼. 뭘 하면 좋을지는 내가 정해 줄게. 그렇게 하면 망설이지도 않고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까 좋잖아? / 샤를로트 코르데 : 그건……그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지만요. / 슈퍼 버니언 : 신경 쓰이는 건 뭐든지 물어 봐. 뭐든지 답해 줄게. / 하나, 괜찮을까 ◀ / 슈퍼 버니언 : 물론. 뭔데? / 리더가 잘못됐다면―――? ◀ / 슈퍼 버니언 : 그건……. / 마이크 : 그런 건 있을 수가 없지! / 슈퍼 버니언 : 마이크, 입 다물어. / 마이크 : 아니, 못 닥치겠는걸. 리더를 의심한다고? 하! 알겠냐, 자―알 들어라. 리더는 항상 옳아. 그러니까 모두가 따르는 거야. 그렇지? / 상송 : 누구나 그렇게 주장하지. 그리고 종종 과오를 저지른다. / 마이크 : 아닌데. 잘못이 아니야. 단지 승패가 있을 뿐이다. 운이 다하면 참수형일 뿐이지! / 상송 : 너무 찰나적이지 않나? / 슈퍼 버니언 : 마이크! ……미안해, (플레이어). 그래서 아까 질문에 대한 대답 말인데――― / 마리 : 이제 괜찮지 않을까? / 슈퍼 버니언 : ―――어? / 마리 : 저는 당신을 믿어요. 리더로서의 책임을 알고 있는 거죠? / 슈퍼 버니언 : ……응. 고마워, 마리 앙투아네트 약속할게. 나, 좋은 리더가 될 거야. 마지막까지 당당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 그러니까 다들, 응원해 줘! / 마리 : 기대되는걸. 당신을 따라가면 어떤 세계를 보여주려나. / 슈퍼 버니언 : 기대는 배신하지 않아! / 다이코쿠텐(2호)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7 천공철도 『자유의 땅으로 탈출하기 위해 소년은 여행을 떠났다. 의지할 것은 비밀 조직 『천공철도』뿐이었는데―――』 / 《자유를 추구하는 자》 하아……하아……. 이 주변일 텐데……. / ??? 『거북이는 의외로』――― / 《자유를 추구하는 자》 ―――『재주 좋게 난다』. 그럼 당신이 《철도원》 씨인가요? /《철도원》그래, 맞아. 너를 태우고 하늘로 날아갈 인류 최속의 날개 소유자지. / 《자유를 추구하는 자》 뭐?! ―――당신이, 나를? / 《철도원》불안한 건가. 아니면 불만이라도 있나. / 《자유를 추구하는 자》그, 그런 건 아니……아아, 그래도 어째서일까? 나쁜 예감이 들어……. / ??? 감 좋은데? / 《자유를 추구하는 자》 당신은―――! / 《작은 새 사냥꾼》 빨리 잡고 돌아가고 싶거든. 얌전히 굴어라, 작은 새야. / 《철도원》 그렇게 둘까 보냐! / 《작은 새 사냥꾼》 ―――너, 나랑 어디서 만난 적 있나? / 《철도원》 글쎄. 하지만 오늘 이후, 두 번 다시 만날 일 없다는 건 확실해. 간다! / 《작은 새 사냥꾼》오냐! / 《자유를 추구하는 자》싫어―! / 제2시즌을 기대해 주세요! / TIPS: 유쾌한 라이더의 제작 메모 : 촬영지는 신시내티. 그 땅은 노예 해방 운동의 거점으로 소위 「지하 철도」라고 불리는 비밀 결사적 시스템으로 도망 노예를 북부의 주로 탈출시키는 활동이 행해졌다. / 마슈 : ―――이 다음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 슈퍼 버니언 : 그걸 검토하기 위해서 이 마을에 온 건데 말이지……. / 파리스 : 뭐라고 하든! 싫어요, 저는! 이제 두 번 다시 영화(드라마)에는 안 나가요! / 아킬레우스 : 뭐, 기분은 알 것도 같아. 우리(캐스트)라서 가능한 악랄한 기획이니까……. / 유쾌한 라이더 : 덕분에 대호평이에요☆ / 헥토르 : 아―싫다, 싫어. 자본주의란 건 지독하네. 뭐, 아저씨는 일이면 제대로 할 거지만. / 파리스 : 헥토르 형은 그걸로 괜찮은 건가요?! / 헥토르 : 할 거야. 우린 서번트다. 명령받은 건 바라는 대로 완수해야지. 그래도 불만이 없는 건 아니거든? / 아킬레우스 : 격하게 동감한다! 한판 뜰까, 기분 전환으로! / 파리스 : ……. ……. 네, 네―! 저도 참가할게요, 물론 형쪽으로! / (전투) / 아킬레우스 : 어쩔 수 없군. 싸워서 후련해졌으니 촬영 재개할까! / 파리스 : 으―. 저는 싫은데요―. / 헥토르 : 그럼 네 역할은 캐스트 교대라는 걸로. / 파리스 : 네에~? 그, 그건……! / 유쾌한 라이더 : 미니 시리즈의 캐스트 교대는 자주 있는 일이죠. 단지 지금의 저희에겐 간한히 대역을 세울 수 없는 사정이 있지만요……. / 성배(보물선)이 없으면――― 새로운 연기자(서번트)를 부를 수 없어? ◀ / 유쾌한 라이더 : (플레이어), 대역 안 해 볼래요? 아니면 마슈라도 좋아요. / 마슈 : 저, 저는 됐어요! / 아니, 그건 좀…… ◀ / 유쾌한 라이더 : 그렇죠―☆ / 조건을 들려줘 (♀: 조건을 들려줄래?) ◀ / 유쾌한 라이더 : 어쩔까요, 두목? / 슈퍼 버니언 : 그런 얘기, 멋대로 진행시키지 마. 리더는 나야. / 파리스 : 리더니까 뭐든 자기 멋대로 결정하는 건가요? / 슈퍼 버니언 : 그럴 필요가 있으면 물론 그렇게 할 거야. 그래도 파리스. 너는 동료야. 네가 납득할 때까지 다음 시리즈는 안 찍을 거야. / 파리스 : 뭐, 뭐라고 하든 납득 안 할 거예요, 전. 이런 스토리는 용납 못 해요! / 슈퍼 버니언 : 그럼 어떤 스토리라면 나오고 싶어? 같이 생각해 보자. 네가 납득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 파리스 : ……그래도 돼요? / 슈퍼 버니언 : 뭘 위해 내가 이 마을에 왔다고 생각하는 거야? 철저하게 하자. 네가 연기하는 최고의 이야기가 될 때까지. 하지만 그걸 위해서는 역시 예산이 필요해. (플레이어), 마슈―――괜찮아? / 마슈 : 돌려막기라는 거군요……. / 고생하는 건 우리지만!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8 슈퍼 버니언 : 축하해(Félicitation)! 새로운 스토리의 상담이 끝났어! / 파리스 : 제가 슈퍼 히어로가 돼서 대활약해요! / 잘 어울려 ◀ / 파리스 : 음후후―. / 아직 미숙하지만 열심히 할게요! / 슈퍼 버니언 : 그런 게 좋은 거지! / 조금 의외야 ◀ / 파리스 : 폭력은 싫지만……가끔 좀 더 강했다면―하고 상상해서……노트에 기술을 적어 두거나……. / 슈퍼 버니언 : 그거, 나도 해! / 마슈 : 다른 두 분은 어떤 역할을? / 아킬레우스 : 기본은 똑같아. 나는 주인공(파리스)의 파트너 겸 싸움 상대. 저쪽(헥토르)는 악역이고 사실 주인공의 형이라는 역할이지. / 헥토르 : 대사 많네……. 과묵히 한마디도 하지 않고 퇴장해도 될까? / 슈퍼 버니언 : 기각이야. 이건 스토리의 포인트니까 양보 못 해. / 파리스 : 형, 죄송해요! 저는……저는 멋과 드라마틱함에 영혼을 판, 나쁜 동생이에요! / 헥토르 : 하아……어쩔 수 없지, 어울려 줄게. 너랑 놀 기회도 별로 없었으니까. / 파리스 : 와―아! / 아킬레우스 : 곳곳에서 뻔뻔하네, 이 녀석……. / 유쾌한 라이더 : 그럼 시리즈 구성, 작업 시작할게요. 훗날, 자세한 흐름에 대해 회의하죠. / 슈퍼 버니언 : 주인공의 비밀 기지는 이걸로 어때? / 파리스 : 디자인이 좀……. 아폴론 님 쪽이 더 좋아요! / 슈퍼 버니언 : 우리 회사(유쾌한 동료)의 선전에도 협력해 줬으면 좋겠는데. / 유쾌한 라이더 : 또 상담이 길어질 것 같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9 날개여! 저것이 지구(테라)의 등불이다 『전설의 지구(테라)로 여행을 떠난 젊은 용사, 론 이글. 파트너인 우주선 SOS호와 함께 본 적 없는 고향으로―――』 / SOS호 : OK, 찰리. 슬슬 잘 시간이야. 나머진 나한테 맡겨 둬. / 론 이글 : 벌써 꿈속에 있는 모양이네. 그렇지, 파트너? 이 우주선 AI에 음성 회화 기능 같은 건 없을 텐데. / SOS호 : 너 혼자선 외롭잖아? 나라도 괜찮다면 같이 가 줄게. / 론 이글 : 누구야? 바드? 제니? 아니면――― ―――아아, 그런가. 너였구나. 나도 참, 완전히 깜빡하고 있었어. / 론 이글 :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어. 잘 부탁해 SOS(스피릿 오브 세인트루이스)호――― / beyond the blue planet…… / TIPS: 유쾌한 라이더의 제작 메모 : 촬영지는 세인트루이스 세계 최초의 대서양 단독 무착륙 비행을 성공시킨 비행사 찰스 린드버그는 「론 이글」이라고 일컬어졌다. 그의 거사를 완수해 낸 특별 주문 제작기는 스폰서였던 지역 재계에게 감사를 담아 「Spirit of St.Louis」라고 명명되었다. / 마슈 : 아름다운 영화였네요……! / 슈퍼 버니언 : 그렇지! 알아 줘서 기쁜걸! / 네모 : 영상미는 인정할게. 스토리도……약간 감상적이지만 나쁘지는 않다고 해 두지. / 네모 : 하지만 현실은 최악이다. 왜 출연자인 우리가 빚쟁이의 표적이 된 거야? / 슈퍼 버니언 : 불행한 사태였어. 진심으로 사죄할게. / 유쾌한 라이더 : 솔직히 후반 작업에 예산을 너무 많이 썼어요~. / 네모 : 애초에 왜 우리 쪽으로 징수하러 오는 건지. 예산 면의 책임은 프로듀서에게 있을 텐데. / 슈퍼 버니언 : 나도 바빠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으니까. 좀처럼 연락을 취하기 힘든 거 아닐까. / 슈퍼 버니언 : 내 대신 채권자 상대를 해 주다니 너희는 동료(Employé)의 귀감이구나. / 네모 : 그걸 칭찬이라고 한 건 아니겠지?! / 보이저 : 나, 소지품을 몽땅 뺏기는 건 곤란한데……. / 그렇게 두진 않아 ◀ / 보이저 : 오오―. 구원의 신이 나타났어. / 슈퍼 버니언 : 역시 (플레이어)! 이런 일(예산 확보)는 네 담당이라는 걸로 이해하면 되겠지! / 네모 : ……하아. (플레이어)의 희생정신에는 진심으로 경의를 표할게. 하지만 그건 그렇다 쳐도! 우리는 화내도 되는 입장이야! / 보이저 : Aye aye, 캡틴! 후아―(Hooah)! 간다―! / (전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0 BARBECUE BLOOD / 『바베큐의 도시, 캔자스시티! 최강의 고기(비프)를 찾아 오늘도 탄환(불릿)이 날아다닌다!』/ 브리스킷 보이 : 히코리 힐 패밀리 등장! 대짜는 통구이가 딱이지! / 피트 마스터 파티 : 자―암깐, 기다려―! 캘러미티 목장으로서는 간과할 수 없어Yo―! / 베이브 더 블루 옥스 : 으……음매애애애애애애?! / 『먹느냐 먹히느냐! 초연과 향신료의 불꽃 축제는 한없이 계속된다!』 / BURNT END! / TIPS: 유쾌한 라이더의 제작 메모 : 「번트 엔즈 Burnt ends」는 캔자스시티류 바베큐의 특징으로 소의 「브리스킷(brisket/가슴고기)」 중 지방이 많은 부분을 새까맣게 될 때까지 구워 훈제육의 풍미를 낸다. / 슈퍼 버니언 : 다들, 기다렸지! 드디어 출연료를 지불할 수 있겠어! / 출연자(파티 멤버) : 늦어! / 마슈 : 다들, 노발대발하고 계세요……! 갑작스럽지만 전투 개시입니다! / 푹 처벌(로스트)당할 것 같네…… [♀: 푹 처벌(로스트)당할 것 같아……] ◀ / (전투) / 슈퍼 버니언 : 스트레스가 쌓였던 모양이네. 후련해졌어? / 빌리 : 뭐, 우리는 괜찮아. 우리는 괜찮은데……. 너, 엑스트라를 까먹은 거 아니야? / 마을 사람들(엑스트라) : 출연료가 없으면 고기를 내놔! 베이브를 맛보는 걸로 타협할게! / 아스테리오스 : 머머, 먹히겠다……! 다다, 다가오지 마! 머……먹어 치워 버린, 다……! / 마슈 : 아스테리오스 씨가 역할에 몰입해서 온힘을 다해 저항하고 있어요! 도와드려야 합니다! / 슈퍼 버니언 : 그럼 화해의 바베큐 파티를 열자! 출연자(동료)뿐만이 아니라, 이 마을 사람이라면 누구든 참가 OK! / 제인 : 와우, 재밌어 보여! 역시 폴 버니언. 그래도 이번에야말로 약속은 꼭 지켜야 된다? / 슈퍼 버니언 : 물론이지. 나, 약속을 어긴 적은 없어. 조금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 빌리 : 식재를 조달할 수단은 있어? / 슈퍼 버니언 : 지금 미시시피라면 마음껏 사냥할 수 있지. 누구도 몰랐던 맛, 쥐라식 쥬시 그릴을 즐길 수 있어. / 마슈 : 간단하다는 듯이 말씀하시는데…… 역시, 또? / Yes, 헌팅이야! ◀ / 퍼 버니언 : (플레이어)는 믿음직스럽네. 쥐라기의 맛을 함께 즐기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1 닌자 트레인 vs. 코끼리 군단 『힘차게 달리는 탄환열차. 적제한 것은 금괴. 호위는 닌자』 / 닌자 : 놈들이 온다……! / 『갑자기 나타난 코끼리 군단이 대평원을 메워 탄환열차를 뒤따라간다』 / 열차강도 두목 : 빼앗아아아……라아아아! / 닌자 : 왔다. 요격한다. 단 한 마리도 지나가게 하지 마라. / 열차강도 두목 : 사라져라아아……아아아아앗! / 『그리고―――전방의 선로 위를 가로막는 거구를 보라!』 / 열차강도 식객 : 짐의 허가 없이 지나갈 수 있을 게라 생각했나. 그 오만방자함, 참으로 가소롭구나! / 닌자 : 또 코끼리라고……? 놈은 신경 꺼라. 불살의 진을 펼쳐라. 아니 부설의 진이다. / 『두렵도다, 닌자! 팔방으로 흩어진 부하들이 금세 선로를 증설한다! 2개, 5개, 10개……!』 / 닌자 : 인법, 『불확정성 철도(언설튼티 레일로드)』! / 열차강도 식객 : 어리석은 놈! 짐의 뇌정에 사각은 없다! 『뇌제 무적포(바이나 그로즈니)』 / 열차강도 두목 : 너무 심해……! / 닌자 : 뭘! 우리는 재가 되어 사라지더라도 구축한 철도는 끝없이 영향을 주지. 열차는 달린다, 어디까지나―――! / I'VE BEEN WORKING ON THE RAILROAD / TIPS: 유쾌한 라이더의 제작 메모 : 「I've Been Working on the Railroad」는 미국 민요 「선로는 계속된다, 어디까지나」의 원제. 미국 대륙횡단 철도 건설 시의 노동가로 여러 영화나 드라마의 주제가로서도 사용됐다. 촬영지 오마하는 골드 러시에 열광하던 시대에 교통의 요충지로서 번영한 마을로 철도에 의한 최조의 대륙횡단을 실현시키기 위해 건설된 유니언 퍼시픽 철도의 출발점이 됐다. / 마슈 : 이건……장렬하다고 해야 될까요……. / 던져 버린 엔딩……! ◀ / 슈퍼 버니언 : 정답이야! 그도 그런 게――― ―――싸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으니까! / 마슈 : 영화 속 이야기 아닌가요?! / (wjsxn) 다리우스 3세 : 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음……! / 이반 뇌제 : 페르시아 왕이 창을 거두었나. 그렇다면 짐도 휴전에 응하마. / 후마 코타로 : 다행입니다. 저 같은 일개의 닌자가 제왕끼리의 언쟁을 조정하기에는 책임이 무거워서……. / 유쾌한 라이더 : 촬영 중에 저도 모르게 진심이 돼 버린 것 같네요~☆ / 마슈 : 혹시 지금 영상은 특수촬영이 아니라……? / 슈퍼 버니언 : 물론 실제영상(라이브액션)이야. 그게 더 싸게 먹히니까. / ……여기저기 선로가 끊어졌는데 ◀ / 후마 코타로 : 복구 작업은 저와 부하들에게 맡겨 주십시오. 다만 철도회사에게 할 배상은……. / 슈퍼 버니언 : 내가 교섭해서 가급적 싸게 처리하도록 힘낼게. 그 뒷일은 (플레이어)와 마슈――― 너희의 수완을 믿고 있으니까 말이지! / 마슈 : 예산 확보, 죠. 열심히 하겠습니다! / 영화 제작의 어려움을 알게 됐어!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2 ??? : 갸핫하! 뭘 하나 싶었는데 이런 거였나! / 슈퍼 버니언 : 너는?! / 애닝 : 그래! 쥐라기의 여왕, 메리 애닝, 한판 뜰까, 네 의견은 안 들을 거야 / 빌런인가? ◀ / 애닝 : 메리 애닝이라고 했잖아! / 슈퍼 버니언 : 역시 돌아온 거구나! / 애닝 : 아앙? / 슈퍼 버니언 : 또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우리는 분명 예전처럼 사이좋아질 수 있어. 왜냐하면 랜서, 너……혼자선 외롭잖아? / 애닝 : 뭐―――누가? 내가? 웃기지 마! 외로운 건 너잖아! / 슈퍼 버니언 : 무슨 소리야? 나한테는 동료가 잔뜩――― / 애닝 : 그럼 저 번쩍이는 동상은? 자신을 크게 보이고 싶은 것뿐이잖아? / 슈퍼 버니언 : ―――그, 그렇지는……! / 애닝 : 불안하니까! 눈에 띄려고! 아첨하고! 측근을 모으려고 한 거잖아? / 이제 그만하자 (♀: 이제 그만두지 않을래?) ◀ / 애닝 : ―――그래, 맞아. 볼일이 있지. 나 혼자가 아니야. /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 기뉴―웅! / 슈퍼 버니언 : ……! / 애닝 : 이 애가 복수를 하고 싶대. 따라다니는 것도 부모의 의무잖아? / 마슈 : 마력량, 상승하고 있습니다. 강적이에요! / 슈퍼 버니언 : ―――길러 낸 거구나, 랜서. 네 마음에 드는 걸. / 애닝 : 나는 애닝. 메리 애닝. 그리고 이 애는 킹 플레시오사우루스 군이야. / 킹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 기뉴―웅! / 슈퍼 버니언 : 그래도…… 아직 준비가…… / 파리스 : 저희도 응원할게요! 도움이 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 우리도 동료(Employé)니까 ◀ / 슈퍼 버니언 : ……! 좋아, 랜서. 네 도전, 받아들일게. / (전투) 킹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 기뉴뉴뉴……! / 애닝 : 말도 안 돼, 못 이겨……? / 애닝 : 아아, 불쌍하게도……. 정신 차리렴. 지금 치료해 줄 테니까. / 슈퍼 버니언 : ……. / 애닝 : 망할……나는 열심히 했는데. 왜 못 이기는 거야……. / 왜 싸우는 거야? ◀ / 애닝 : 웃기지 마! 달리 살아남을 길은 없어. 이 애랑 나는 이겨야만 해. / 하지만 괴로워 보여 ◀ / 애닝 : 윽,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기억해 둬! 우리가 짱 먹을 거니까! / 마슈 : 애닝 씨, 전격을 틈타 사라졌습니다. 쫓아갈까요? / 슈퍼 버니언 : 관두자. 보물선은 가까이에 없나 봐. / 성배(보물선)을 되찾을 기회 아닌가? ◀ / 슈퍼 버니언 : 해결해야 되는 안건을 정리할 거야. 랜서와의 결판은 그 뒤로 미루자. / 마슈 : 하지만――― / 슈퍼 버니언 : 리더는 나야. 어떻게 할지는……내가 정해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3 다이코쿠텐(2호) : 역시 애닝 주인님! 저희들도 따라갈게요! / 애닝 : 누구야, 얜?! / 다이코쿠텐(2호) : 수상한 자는 아닙니다. 늘 있던 저예요. 번창, 번창~. / 애닝 : 지금 당장 나가! 보물선엔 출입 금지야! / 다이코쿠텐(2호) : 마, 마, 맙소사! 너무하십니다~! 저희들이 무슨 실수라도 저질렀나요? / 애닝 : 딴청 피지 마. 너희, 버니공 쪽에도 쪼르르 드나들고 있잖아. / 다이코쿠텐(2호) : 덜커―억?! / 애닝 : 배신자! 두 번 다시 내 앞에 나타나지 마! / 다이코쿠텐(2호) : 그, 그게 주인님의 소원이시라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만――― 그런데 괜찮으신가요? 이 성배(보물선)은 저희들 말고는 다루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 애닝 : 내가 바보라는 거야?! / 다이코쿠텐(2호) : 그렇지는―! / 애닝 : 아, 그래. 알겠어. 자―알 알겠어. 그럼――― ―――그럼 이제 의지 안 할 거야. 보물선(배)에서 내려서 혼자서 할 거야. / 킹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 기뉴―웅! / 애닝 : 그래. 나한테는 네가 있어. 강아지(트레이)도. 남은 건 보물들. 이 손으로 발굴해 낸……. 그것만 있으면 충분하지. / 다이코쿠텐(1호)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4 다이코쿠텐(1호) : 큰주인님은 다 알고 계셨나요……. 자세한 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저희들, 다이코쿠텐의 권속이 허둥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애닝 주인님의 신변에 무슨 일이……. / 마슈 : 안 가 봐도 되나요? / 다이코쿠텐(1호) : ―――지금의 저는 큰주인님을 모시는 몸. 부디 이대로 곁에 둬 주십시오. 다만 도움이 될지 어떨지는……. / 내가 주인님이라면――― ◀ 보물선(성배), 나한테 줄래? ◀ / 다이코쿠텐(1호) : 세상에나! 큰주인님까지 보물선을 원하시는 건가요?! / 마슈 : 화, 확실히 칼데아인 저희 입장으로서는 성배를 회수하면 목적은 달성되지만……. / 농담이야 ◀ / 다이코쿠텐(1호) : 수명이 줄었습니다……. / 가령 보물선(성배)를 강제로 손에 넣어도 그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게 너무 많아 ◀ / 마슈 : 네, 선배. 버니언 씨랑 애닝 씨를 말씀하시는 거죠……. / 두 사람을 내버려 둘 수는 없어 ◀ / 이 특이점은 어떻게 해야 끝나는 거지? ◀ / 다이코쿠텐(1호) : ………………. ……그건 상당히 어려운 문제지만 그래도 두 분을 함께 구할 방법이 없지는 않다고 사료됩니다. / 다이코쿠텐(1호) : 버니언 주인님을 만족시키는 것과 애닝 주인님의 소원을 이루는 것. 이 두 가지는 양립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 혜안인 것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해진 것 같기도 하고 ◀ / 다이코쿠텐(1호) : 더 이상은 제 입으로는 조금……. 쥐 주제에 주제 넘은 발언이었습니다. 부디 용서해 주세요. 그리고……큰주인님의 그릇의 크기에는 다시금 감복했습니다. 당신이라면 반드시……. 그럼 오늘 밤은 이제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잘 주무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5 애닝 : 하앗, 하앗……. 애먹게 하긴……. 자, 플레시오 군. 남기지 말고 먹으렴. / 킹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 기뉴―웅! (야금야금, 야금야금) / 애닝 : ……너, 좀 여윈 거 아냐? / 애닝 : (미시시피의 땅이랑 잘 안 맞나? 아니면―――) 그래도 이제 돌아갈 곳은 없어. 우리는 여기서 살아갈 수밖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6 마슈 : 목표가 될 분량의 식재, 채취를 완료했습니다. 이걸로 바베큐 준비에 착수할 수 있겠네요. 저건……? 이 근처에서 누가 전투 중인 모양인데요. / 가 보자 ◀ / 마슈 : 네, 마스터. 애닝 씨예요. 혼자이신 걸까요. 사냥 도중인 것 같은데요……? / 킹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 기뉴―웅! / 마슈 : 꺄악?! 어느새 이렇게 근처까지――― / 애닝 : 관둬, 플레시오 군. / 킹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 기뉴? / 애닝 : (플레이어)라고 했었지. 당신, 버니공의 아군이잖아? / 칼데아의 마스터야 ◀ / 애닝 : 그래도……이 애를 신경 써 준 거지? / 싸우게 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 / 애닝 : 흐응. 상냥하구나―. 그럼 오늘은 서로 싸우지 말고 헤어지자. 어때? / 알겠어 ◀ / 애닝 : 이해가 빠르네. 헤헷, 조심해. 당신 같이 무른 사람은 언젠가 손해 볼걸? / 식재는 있어? ◀ / 애닝 : 사양할게. 이 애를 보살피는 건 나 혼자서 할 거야. 누군가를 의지하는 건 이제 그만뒀어. / - 그 애 조금 여윈 것 같아 ◀ / 애닝 : 아니거든―! ……이 애는 더 커지고 강해질 거야. 쥐라기의 제왕으로 키워 주겠어. 그러면―――결판을 낼 거야. 당신이랑도 싸우게 될지도 모르겠네. 그럼 안녕, (플레이어) 자, 가자, 플레시오 군 / 킹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 기뉴―웅! / 마슈 : ……애닝 씨, 조금 지치신 것처럼 보였어요. 쥐라기화한 미시시피강에서 살아가는 건 예상 이상으로 큰일 아닐까요. / 왜 보물선(배)에서 내려 행동하고 있는 걸까 [♀: 왜 보물선(배)에서 내려 행동하고 있는 거려나] ◀ / 마슈 : 특훈 중인 걸까요? 아니면……? 마스터. 슬슬 저희도 돌아가야겠어요. 버니언 씨와 모두가 기다리고 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7 다이코쿠텐 : 나왔다~?! / 다이코쿠텐(1호) : 강적이에요. 방심은 금물입니다, 저 / 다이코쿠텐(2호) : 저도 알고 있다는 건 알고 있죠, 저? 그래도 좀 더 약……적당한 사냥감을 노리는 편이……. / 다이코쿠텐(1호) : 중요한 건 영양입니다. 저희들의 무사는 나중 문제. 그 정도는 분별하고 있죠, 저? / 다이코쿠텐(2호) : 그럼요, 그럼요, 어버버버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번식, 번식~! / 다이코쿠텐(1호) : 귀명정례, 자, 갑니다! / (전투) / 다이코쿠텐(2호) : 해치웠습니다! 해냈어요―! ……그런데 어떻게 잡수시게 하면 될까요? / 다이코쿠텐(1호) : 좋은 질문입니다, 저. / 다이코쿠텐(2호) : 저도 생각지 못한 일이지만 저는 다 알고 있죠. / 다이코쿠텐(1호) : 참 곤란하네요. 어쩌죠, 어쩌죠? / 킹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 기뉴―웅! / 다이코쿠텐 :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님―?! / 애닝 : 우연이네, 너희. 뭐 하고 있는 거야, 이런 곳에서. / 다이코쿠텐 : 애닝 주인님까지―?! / 다이코쿠텐(1호) : 이것도 부처님의 인도. 부디 받아 주십시오. 막 사냥한 따끈따끈한 영양 만점의 자양강장식(미시시피 고래)입니다. / 다이코쿠텐(2호) :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님께서 잡숴 주시면 좋겠다―그리 생각했습니다! / 애닝 : 보고 있었어, 아까 전부터. 너희의 사냥을 말이야. / 다이코쿠텐(1호) : 그, 그러셨나요……. / 다이코쿠텐(2호) : 그럼 도와주셔도 됐을 텐데~. / 애닝 : 뭐? 내가 왜? / 다이코쿠텐(1호) : 그러게나 말입니다. 저도 참, 무심코 말이 잘못 나왔습니다. 이보세요, 저, 반성하세요. / 다이코쿠텐(1호) : 섭섭합니다……. 역시 애닝 주인님은 이제 저희들의 주인님이……. / 애닝 : 아―진짜! 있잖아! / 다이코쿠텐 : 네―! 왜 그러시나요? / 애닝 : ……봉사하는 건 너희 마음이야. 감사도 안 할 거고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하지도 않을 거야. 그래도 괜찮아? / 다이코쿠텐 : 네! 감사합니다! / 애닝 : 그럼, 모처럼이니까 얻어 먹을까~. 플레시오 군? 남기기는 금지야. / 킹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 기뉴―웅! / 애닝 : ……다 먹으면 돌아갈게. 너희 보물선(배)에. 그래도 되지? / 다이코쿠텐 : 물론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8 애닝 : 다녀왔어―. 아―지쳤다, 지쳤어! / 다이코쿠텐? : ……. / 애닝 : 아니, 누군데, 넌―?! / 다이코쿠텐(1호) : 염려 마세요. 하나는 저희들의 개체입니다. / 다이코쿠텐(2호) : 또 하나는……어새신 님인가요? / 다이코쿠텐? : ……. / 다이코쿠텐(2호) : 어, 뭘 주시는 건가요? 와―아. / 애닝 : 받지 마! 무조건 위험한 거잖아! / 다이코쿠텐(1호) : 이건……지도? 현재 미시시피강 주변에 서식하는 고생물의 분포도 같네요. 해골 표시가 붙어 있는 장소는 모종의 오염지구일까요. / 다이코쿠텐(2호) :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님의 영양 보급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애닝 : 진짜로? 왜? 그런 편리한 걸 왜 나한테 주는 거야……? / 다이코쿠텐? : ……. / 다이코쿠텐 : 돌아가시는 건가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오늘 좋은 물건을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 애닝 : 뭐? 그럼 우리가 부재 중일 때 버니공의 부하가 보물선에 침입했다는 거야? ……그럼 왜 성배(배)를 탈환하지 않은 거야? / 다이코쿠텐(2호) : 좋은 사람이라서 그런 것 아닐까요! / 애닝 : 그럴 리가……! 아니……가능한가? 아니, 아니, 설마……. / 다이코쿠텐(1호) : 내일은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님께서 영양 있는 걸 잡수시도록 할게요. / 킹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 기뉴―웅! / 애닝 : 아니, 아니……에엥~……대체 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9 다이코쿠텐 : 나왔어요, 나왔습니다, 영양 만점, 거물 사냥감! / 다이코쿠텐(2호) : 다행이네요, 애닝 주인님. 어새신 님께 받은 정보대로였어요. / 애닝 : 수상쩍은데도 정도가 있지――― / 킹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 기뉴―웅! / 애닝 : ―――하지만 이 애를 위해서야. 처리한다! / 다이코쿠텐 : 알겠습니다, 어버버, 데굴데굴 뚝뚝! / 다이코쿠텐 : 상황 종료입니다―! / 다이코쿠텐(1호) : 애닝 주인님, 사냥감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애닝 : 보물선(배)까지 옮겨서 통구이로 만들자. 생으로는 소화에 좋지 않을 테니까――― 거기라면 성배(향신료)도 어우러져서 맛있어지겠지. / 다이코쿠텐 : 알겠습니다. 곧바로 저희들을 모아 보물선(배)까지 메고 어기영차―! / 애닝 : 자, 플레시오 군. 오늘밤은 특별 요리(진수성찬)이야. 잔뜩 먹고 푹 쉬어서 커지렴. / 킹 플레시오사우루스 : 기뉴―웅! / 애닝 : 커져서 강해지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0 애닝 : 바라던 대로지. 안 그래, 버니공? 이 애를 강하게 만들고 싶어 하던 건 너 자신이니까. / 슈퍼 버니언 : ……! / 애닝 : 어새신 녀석에게 들려 준 다음 이쪽에 넘긴 지도는 도움이 됐어. 덕분에 플레시오 군은 눈에 띄게 강해졌지. / 슈퍼 버니언 : 지도? 뭐야, 그게. 난 그런 거 몰라. / 애닝 : 뭐? 아니냐? 그럼 그놈이 멋대로 한 거야? 대체 뭐야, 그게. 뭔 소리야. / 애닝 : ……혹시 나를 엄청 좋아하는 건가? / 마슈 : 그러고 보니 어새신 씨의 모습이 안 보이네요……. / 유쾌한 라이더 : 전투 중엔 항상 숨어 있네요―☆ 어이쿠, 이 부분은 컷해야지. / 애닝 : 뭐, 됐어. 나중에 느긋하게 확인하면 그만이야. 지금은――― 가라, 플레시오 군! 마무리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1 유쾌한 어새신 : ……. / 깜짝이야! ◀ / 유쾌한 어새신 : ……. / 저쪽을 보라, 고……? ◀ / 다이코쿠텐? 어디로 가는 거지 (♀: 어디로 가는 걸까) ◀ / ―――따라가라고? (♀: 따라가 보라는 거야?) ◀ / 유쾌한 어새신 : ……. / ……어쨌든 간에 ◀ /가 보자 (♀: 가 봐야지) ◀ / 다이코쿠텐(1호) : 애닝 주인님, 늦어서 죄송합니다. / 애닝 : 엉? 뭐냐, 그 꼴은? / 다이코쿠텐(2호) : 이보세요, 저! 이 경솔한 자 같으니! 갈아입는 것을 잊으셨어요! / 다이코쿠텐(1호) : 앗……. / 애닝 : 됐어, 그대로 있어. 어차피 돌아갈 거잖아? 아침에는 버니공 쪽으로. / 다이코쿠텐(1호) : 하지만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님을 보살피는 일도 시켜 주셨으니……. / 애닝 : 그 애라면 이제 걱정할 거 없어. 좋은 사냥터를 찾은 다음 거기서 놀게 해 줬으니까. / 애닝 : 우리는 간식을 모으던 참. 잠자리(메가네우라)라든가 꽤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그러니까, 말이야? 안타깝게 됐네. 그 애랑은 만날 수 없어, (플레이어). / 다이코쿠텐 : 큰주인님―?! / 그녀(애닝)도 주인님인 거지 (♀: 그녀(애닝)도 주인님이니까) ◀ / 다이코쿠텐 : 야단 치시는 게 아니라……? / 다이코쿠텐(2호) : 어찌나 도량이 넓으신지……. 널찍함의 극치……. / 다이코쿠텐(1호) : 하지만 그럼 왜 저를 따라오신 건가요? 조용히 눈감아 주셔도 됐을 터인데요. /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 애닝 : 뭐? 나랑? / 플레시오사우루스 군도 신경 쓰였지만 계속 물어보고 싶었거든 ◀ / 왜 버니언과 갈라진 거야? ◀ / 애닝 : 그 녀석과 사이가 좋았던 적은 없어. 일이니까 어울렸을 뿐이야. / - 왜 버니언과 다투고 있는 거야? ◀ / 애닝 : 전에 말한 대로야. 나한테는 달리 살아남을 길이 없거든. 거기 있는 다이코쿠텐(쥐)도 똑같아. 나도 버니공에게 불려서 이 특이점(세계)에 현계했어. 하지만 그 녀석의 동료(Employé)는 이제 사절이야. 같이 일 못 하겠어서 도망친 거고――― ―――언젠가 결판을 지어야만 해. 이 세계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 그건 애닝을 위해서야? 아니면 그 애(플레시오 군)을 위해서야? ◀ / 애닝 : ……왜 그런 걸 묻는 거야. 나를 그렇게나……. / 애닝 : 뻥이다! 안 속아. 나는 정했어. 이제 누구한테도 의지하지 않겠다고. 당신은 버니공의 동료지만 사실은 인리를 수복하기 위해 이 특이점(세계)에 온 사람이니까――― 아군이 될 수는 없어. 될 수 없다고. 결판을! 지어야만 해. ……너도 알잖아? / 애닝 말이 맞아. 분명히 싸우게 될 거야 ◀ / 애닝 : 거 봐! 역시 적이야! 알고 있었지만! 그럼 상냥한 척 따위 하지 말라고! 그―보다~이왕 온 거――― 지금 뒈져! / 다이코쿠텐 : 그만두시지요―?! / 애닝 : 흥……뭐, 됐나. 관둘란다―. 친절을 베푼 게 아니라고? 당신한테도 보여 주고 싶은 거야. 그 애의 강함을 말이지. 벌벌 떨면서 끝나도록 해. / 그 애(플레시오 군)한테 안부 전해 줘 ◀ / 애닝 : 시끄러워! 이제 가! 가 버려―――! / 슈퍼 버니언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2 애닝 : ……늦네. 그 애도 참, 어디까지 간 거람? / 다이코쿠텐(2호) : 오대호는 전부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님의 구역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도 별것 아니지! 시니까요, 영양이 될 만한(유익한) 것을 배부르게 잔―뜩 드시고 한숨 주무시고 돌아오시려는 것 아닐까요. / 애닝 : 그럼 상관없지만……. 앗, 왔다. 그 애야. 정말이지! 걱정 끼치고 말이야! 야단 좀 쳐야겠어! / 킹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 쥬규르르르르…… / 애닝 : 윽?! 뭐, 뭐야 이건. 구려……. 너, 어디서 장난 치고 온 거야. 진흙투성이가 됐잖아. 왜 그러니? 이쪽으로 오렴. 얼굴을 똑바로 보여 줘. / 다이코쿠텐(2호) : 안 됩니다, 주인님! 이건……뭔가, 좋지 않은 것입니다……! / 애닝 : 좋지 않은 것……? / 킹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 프슈―욱…… 프슈―욱…… / 애닝 : ……너, 나쁜 놀이터라도 찾았나 보구나. 디트로이드니? 아니면 게헨나? 자, 얼굴을 보여 줘. 평소처럼 말이야. / 킹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 쥬규르르르르…… / 다이코쿠텐(2호) : 애닝 주인님! / 애닝 : 착하지―착하지, 착하지……(처덕처덕) / 다이코쿠텐(2호) : ……주인님, 의복이 더러워집니다. 아마도 성배에서 흘러넘친 [폐기물(강조)]. 말하자면 주독으로 변한 정체된 마력. 몸에 해롭습니다. / 애닝 : 그래, 알고 있어. 이건 독이야. 그래서 어쩌라는 거야. 이 애는 그런 걸 배불리 먹었어. 괴로웠을 텐데…… 강해지기 위해서야. 나를 위해서지. 안 그래? / 킹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 쥬규르르르르…… 치교오오옹! / 다이코쿠텐(2호) : 어버버버버……?! / 애닝 : 지금 이 애라면 분명히 이길 수 있어. 그럼 나는――― 우리는――― 명실상부――― 그렇고말고. 우리는 여왕과 제왕이야. 역사라는 큰 바위에 이름을 새겨 주겠어.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 킹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 치교오오옹!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3 애닝 : 가엾게도. 이런 꼴이 되다니……. 강해지길 바랐어. 히어로에게 역전승을 거둬서 인리에게 우리의 이름을 새겨 주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했지. / 애닝 : 영양뿐만 아니라 독물까지 먹여서 너를 마개조(프릭스화)시켜 버렸어. 지도에는 확실히 위험 지대라고 쓰여 있었는데…… 접근하지 말라고 말만 했으면 됐을 텐데…… 이렇게 되는 것을 마음속 어딘가에서 바라고 있었어. 똑똑한 너는 그걸 눈치 채고…… 너는 쥐라기의 제왕. 나는 여왕. 안 좋은 꿈이야. 돌이킬 수 없는 어리석은 자가 꾸는 꿈이지. 있잖아, 플레시오 군? 나한테는 너밖에 없어. 너만 있으면 돼. 부탁이야! 이 애를 구해 줘. 내 단 하나뿐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4 애닝 : 메리 애닝! 나는……! ……메리 애닝. 내 이름이다. 누구도 돌아보지 않는, 무시만 당했던 이름. 하지만, 어때? 지금은 영령의 좌에 불려 온 서번트 나부랭이야. 꼴 좋다, 지. 뭘, 막상 소환돼 보니 웃음거리가 한계. 이런 변두리 미소특이점(물거품)에서 B급 영화의 무대 장치 담당(스태프). / 애닝 : 참을 수가 없었어, 난. 사라져 가는 특이점의 한구석에서…… 시시한 일이나 하면서 무명인 채로 끝나는 건가. 어차피 될 거라면 무명보다는 악명이지. 실컷 날뛰어서 미시시피강에 쥐라기의 생태계를 정착시키면――― 인류사에 손톱 자국을 남길 수 있지. 내 사인이야. 메리 애닝, 쥐라기의 여왕이라고. 그런데 실패했어. 그렇지, 플레시오 군. (처덕처덕) / 기가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Ω : 기뉴뉴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5 제인 : 있지, 있지, 물어봐도 돼? 왜 베이브가 없는 거야? 본인이 출연하면 홍보도 되고 싸게 먹히잖아? / 슈퍼 버니언 : 그 애(베베)는……어느새 변해 버렸어. 어릴 때의 친구는 그런 걸지도 몰라. / 제인 : 그런가―. 그러고 보니 너, 조금 어른이 됐네. 근데 왠지―평범해졌나? / 슈퍼 버니언 : 평범? 내가? 그렇지 않은걸? / 제인 : 어~ 그렇지만 키도 줄었고―. / 슈퍼 버니언 : 어릴 때랑 같은 취급 하지 마! 지금의 나는 좀 더 상징적(심벌릭)인 의미로 커진 거야! 지난 날의 거인은 숲에 우뚝 솟았지만 최신형의 나는 미디어의 작은 창 너머로 액세스(좋아요)해서 시선을 모으지. 이 동상은 나를 지지해 주는 동료를 위한 거야. 모두에겐 내가 이런 식으로 보이고 있어. / 제인 : 으~응……근데 이거, 귀엽지 않은, 데? / 슈퍼 버니언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6 슈퍼 버니언 : 좋아, 좋아. 귀엽게 찍혔네. 역시 라이더야. 물론 소재(내)가 최고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멀었어, 이 정도가 아닐 거야. 어……몸거울을 두고. 자, 화해의 허그라도 할까? 너도 내 동료가 돼 줄 거지! 고마워! 영 별로네……. 고마워! 근데, 거기 누구야?! / 동료(Employé) 중 한 사람이려나 [♀: 동료(Employé) 중 한 사람이야] ◀ / 슈퍼 버니언 : (플레이어)……? 그런가. 그럼 됐어. 너라면 비밀을 지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지금 본 건 모두에겐 비밀이야? / 노력가구나 ◀ / 슈퍼 버니언 : 착각하지 마. 즐거우니까 하고 있는 거야. 나, 좀 더 귀엽게 되고 싶거든. 그럼 다들 나를 좋아하게 돼서 동료(Employé)가 돼 줄 거 아니야? 충분히 귀여운데~라든가, 그런 말은 하지 마? 난 좀 더 높은 수준을 노리고 있는 거니까. 비유하자면, 그래……스마일 하나로 전쟁을 끝내고 허그한 것만으로 만족해서 천국에 갈 수 있을 만한――― / 세계를 구하는 히어로가 되고 싶어? ◀ / 슈퍼 버니언 : 전혀 달라. 난 신도 히어로도 아니야. 그야 마음만 먹으면 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근데 내가 움직이면 뭐든지 해결된다. 그러면 아무도 성장할 수 없어. 그러니까 모든 동료가 노력했으면 좋겠어. / 슈퍼 버니언 : 나를 위해서, 그리고 이 세계를 위해서 너는 뭘 할 수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어? 나를 좋아한다면, "유쾌한 동료들"의 일원이라면 당신은, 너는, 모두는――― 이 세계를 좀 더 좋은 곳으로 바꿔 줄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7 그게 『신화』라는 거야? ◀ / 슈퍼 버니언 : (플레이어)랑 만났을 때, 말했었지. 함께 신화를 창조하자, 라고. 진심이야, 난. 이 세계를 바꿔서 동시에 지탱하는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고 싶어. 난 그걸 위해 소환됐으니까. 그걸 위해 노력해 왔으니까. 나는 신도 아니고 히어로도 아니니까 할 수 있는 일은 동료를 모아서 역할을 정해 주는 정도가 한계야. 그렇게 만들어 낸 거야. 수많은――― / ―――영화(신화)를? ◀ / 슈퍼 버니언 : 실패만 했던 건 인정할게. 그래도 포기할 생각은 없어. 이 세계를 살아가는 자 모두가 사랑하고 우러러보며 동경하고 몇 번이라도 감상할 수 있는 때로 떠올리며 얘기하는――― 그런 신화(이야기)는 이제 영화라는 형태로만 만들어 낼 수 있어. / 그거, 라이더가 말했었어 ◀ / 슈퍼 버니언 : 응, 뭐……그 애가 한 말을 빌린 거지만…… 그래도 진짜라고 믿고 있어. 믿기로 했어. (플레이어)도 함께 만들자. 새로운 시나리오는 완성했거든. 근데 조금 고쳐 쓸지도 모르지만. 좋은 라스트 신도 떠올랐고. 이 시나리오라면 분명히 성공할 거야. 그러니까 나한텐 마지막 영화가 될 거라고 생각해. 어떤 스토리가 될지는 아직 비밀이지만…… 우리의 영화(신화), 마지막까지 지켜봐 줄래? / 기대하고 있을게 ◀ / 슈퍼 버니언 : 나를 믿어 줘. 약속할게. 걸작이 될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8 슈퍼 버니언 : 너도 내 동료가 돼 줄 거지! 영 별로네……. 너도 내 동료가――― 어, (플레이어)?! 언제부터 보고 있었어? / 지금 막 왔어 ◀ / 슈퍼 버니언 : 그런가. 방금 전까지 저녁밥을 같이 먹었으니까. / 열심히 하는구나 ◀ / 슈퍼 버니언 : 밤에는 할 일도 없고……. 다른 건 노트에 여러 가지를 쓰거나……. 캠프 중엔 자유 시간이니까 지금의 나는 모두의 리더 역할도 잠깐 쉬는 중. 그러니까 이건 연습 같은 게 아니라 취미야. 귀여워지는 게 내 즐거움이야.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 물어봐도 돼? ◀ / 슈퍼 버니언 : 좋아. 뭐든지 물어봐. 대화는 중요하니까. / 영화(신화)를 만들고 싶은 거지? ◀ / 슈퍼 버니언 : 응. 그게 내 사명이야. / 왜 주연(데뷔)를 하려 하지 않는 거야? ◀ / 슈퍼 버니언 : 무리야. 난 주역에는 안 어울려. 걸맞지 않거든. / 모두에게 사랑받는 인기인(리더)인데? ◀ / 슈퍼 버니언 : 뭐랄까……그야 나는 귀여워지고 싶어. 앗, 지금도 귀엽다고? 좋아요!도 많이 받거든? 하지만 영화에 나온다든가……스타가 된다든가…… 그런 건 또 다른 이야기고……. 전에 아주 잠깐 나온 적이 있는데. 엑스트라로. 카메오 출연이라는 걸로? 반향이 대단했어! 진짜 화악 퍼져서! 오히려 스캔들에 가까운 느낌이었지만……. 단발성 화제 같은……. / 가희 : 보에~♪ / 그건 의도적인 전개라고 생각했어…… ◀ / 슈퍼 버니언 : 물론 그건 웃겨야하는 장면이지만! 그래서 대성공한 거야! 정말로! 하지만……뭐랄까……역시 좀…… 그런 건 즐겁지 않다고 느껴서. / 슈퍼 버니언 : 물론 광대역(코미디언)은 훌륭한 전문직(일)이고 웃기는 건 터무니없이 힘든 일(마블러스 익스플로이츠)라는 것도 알아. 하지만 난 빛나면서 사랑받고 싶어. 그게 무조건 더 즐거워. 그러니까 나는 영화에는 나오지 않기로 한 거야. 나와도 즐거워질 수는 없으니까. / ……즐거운 역할을 연기하면 될 텐데 ◀ / 슈퍼 버니언 : 그, 그건……. / 버니언이 연기하고(하고) 싶은 역할을 고르자 ◀ / 슈퍼 버니언 : 내가 연기하고(하고) 싶은 역할……. ………………. ……사실은 말이지? 한 편만 나오려고 하거든. / 새로운 시나리오가 있다고――― ◀ / 슈퍼 버니언 : 응. 마지막 영화. 분명히 걸작이 될 거야. 어떤 스토리인지는 아직 비밀이지만――― 같이 나와 줄래? / 영화(신화)에? ◀ / 슈퍼 버니언 : 너랑 처음 만났을 때 직감했어. 원하던 마지막 연기자(조각)이 모였다고. 부탁이야, (플레이어). 내 꿈을 진짜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건 너뿐이야 / -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 / - ―――버니언을 믿을게 ◀ / 슈퍼 버니언 : 신이시여, 감사합니다(ReMercier Dieu)! 아아, 다행이야. 이제 꿈이 이루어지겠어. (플레이어)라면 나 같은 것보다……. 자, 이 얘기는 이걸로 끝이야. 일단 보물선을 되찾아야겠지. 나, 두근거리기 시작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9 촬영이라니, 지금부터 바로? ◀ / 슈퍼 버니언 : 걱정 마. 대사 같은 건 필요 없어. (플레이어)는 평소대로 있으면 돼. 지금부터 일어날 다양한 사건을 네가 너답게 맞서 주면 돼. 그럼 분명히 걸작이 될 거야……! / 설마 『역할』이 아니라 『본인』으로 나가는 거야? ◀ / 슈퍼 버니언 : 얘기는 이걸로 끝. 이제부터는 리허설 없이 바로 갈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0 애닝의 역할은 뭐였어? ◀ / 슈퍼 버니언 : 그걸……네가 알 필요는 없어. / 버니언, 너는――― 네 그런 점은――― ◀ / 그녀(애닝)이랑 닮았어 ◀ / 슈퍼 버니언 : 내가? 랜서랑? 어떤 부분이? / 혼자서 결정한 삶을 관철하려고 하는 부분 ◀ / 슈퍼 버니언 : 왜냐하면 난 모두의 리더니까. 완수해야 할 역할과 책임이 있거든……. 그 애(랜서)의 삶은 고독했으니까. 진짜 아군이 없었으니까 강해질 수밖에 없었지. 나는 그 애(랜서)랑은 달라.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고 동료(Employé)도 잔뜩……. / 완고하지만 어딘가 응석꾸러기인 부분 ◀ / 슈퍼 버니언 : 그럴 리가 없어! 랜서랑 닮았다니! 왜냐하면 난 모두에게 인기 만점인걸! ……그렇게 퉁명스럽고 성가신 성격인 애랑 내가 닮았다니……그럴 리가……. ……하지만 응석꾸러기라는 건 맞을지도, 몰라. 자, 대화 시간은 여기까지! 이제부터는――― / 슈퍼 버니언 : ―――천지창조(Création)의 시간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1 슈퍼 버니언 : 랜서! 거기 있는 건 알고 있어! 네 도전에 응하기 위해서 나는 여기에 왔어. "유쾌한 동료들"의 리더로서! 세계를 짊어지기에 걸맞은 자는 너인가, 아니면 나인가. 오늘이야말로 결판을 짓자. 자, 나와, 랜서! / 마슈 : 기후가 격변했습니다! 호수에서 무언가가――― / 애닝 : 몇 번을 말해도 모르는 모양이니 몇 번이든 알려 줄게. / 애닝 : 나는 애닝. 메리 애닝. 역사에 이름을 새긴 유명인이야. 옛날 이야기, 허풍선이 이야기, 숲과 강과, 시골의 하찮은 농담에서 나온 태생도 수상쩍은 너 같은 거랑은 차원이 달라. 안 그래, 버니공. 아니, 폴 버니언이었나? 넌 허풍선이 이야기(톨 테일)의 히어로야. 이름은 있어도 실체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 그렇기에 지금 너는 평균 인간 사이즈로 줄어들어서 인기 관리에 급급한 거야. 예전의 영광이 그리워서 번쩍이는 거대 동상을 마구 세우고, 하지만 너는 두 번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어. 시대는 변했지. 거인도 사라졌어. 멸망한 게 아니야. 그런 건 현실에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 애닝 : 가짜, 짝퉁, 저속한 농담 속에서만 활기차게 살아가던 시골의 히어로. 끝난 거라고, 폴 버니언. 네 시대는 끝장 났어. / 슈퍼 버니언 : 그래도 나는 여기에 있어. 많은 "유쾌한 동료들(Employé)"과 함께. / 애닝 : 애교를 부리면서 필사적으로 긁어모은 오합지졸이잖아. 질리면 금세 사라질걸. / 슈퍼 버니언 : 그럼 너한테는 누가 있는데? / 애닝 : 있지. 보여 줄게――― ―――나와라, 기가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Ω(오메가)! / 기가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Ω : 치교오오옹! / 뭐――― ◀ / 마슈 : 무슨――― / 슈퍼 버니언 : 맙소사―(Formidable)! / 기가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Ω : 치교오오옹! / 슈퍼 버니언 : 어마어마해! 훌륭해! / 애닝 : 아앙? / 슈퍼 버니언 : 아, 아니……살짝 놀랐을 뿐이야. 키운 거구나, 랜서. 네가 좋아하는 걸! / 애닝 : 나는 애닝. 메리 애닝. 쥐라기를 사랑하고 사랑받은 여자. 그리고 이 애는 내가 발견하고 내가 키운 잊혀진 쥐라기에서 되살아난 내 귀여운 아이. 이 애는 확실히 실재하고, 이 세계에서 살았어. 허풍선이 이야기(톨 테일)을 때려잡기엔 딱 좋지. / 슈퍼 버니언 : 좋아. 네 도전을 받아들일게. (플레이어), 손대지 마. 이 승부는 나 혼자서 할 거야. / ……버니언? ◀ / 슈퍼 버니언 : 리더는 나야. 지시에 따라 줘. 먼 과거에서 되살아난 괴물(Créature)이라면――― 새로운 세계의 신화를 위한! 결전에 걸맞은 상대야! / (전투) / 슈퍼 버니언 : 큭……! / 애닝 : 갸하하하하! 왜 그래, 왜 그래! 상대가 안 되는데에~엥? / 마슈 : 선배! 버니언 씨가……! / 알고 있어 ◀ / (중략) 기가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Ω : 치교오오옹! / 애닝 : 가라, 플레시오 군! 마무리다! / 기가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Ω : 치교오오옹! / 슈퍼 버니언 : ……! / 마슈! ◀ / 마슈 : 네! / 슈퍼 버니언 : 손대지 말라고 했지?! / 마슈 : 저도, 제 마스터도! 그런 명령은 들을 수 없습니다! / 슈퍼 버니언 : (플레이어)! 내 지시를――― / 너는 열심히 노력하는 리더지만 ◀ / 위험할 때, 못 본 척할 수는 없어 ◀ / 슈퍼 버니언 : ―――그, 그래도! 우리는 목적이――― / 평소대로 해도 된다고 했잖아? (♀: 평소대로 해도 된다고 했었지?) ◀ 그럼 느낀 대로, 연기해(싸워) 주겠어! ◀ / 슈퍼 버니언 : ―――(플레이어)……! / (전투) 기가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Ω : 기뉴뉴뉴……! / 애닝 : 플레시오 군―! 아아……아앗, 씨발씨발, 썅! 신이시여! 이 애를 구해 주세요……! / 유쾌한 라이더 : 잘됐네요, 두목. 걸작이 될 거예요. / 슈퍼 버니언 : 이겨 버렸어……. / 유쾌한 라이더 : 상관없잖아요, 시나리오랑 달라도. 결과만 좋으면 장땡이죠. / 시나리오에서는 어떻게 됐는데? ◀ / 슈퍼 버니언 : 그, 그건……. / 다이코쿠텐(1호) : 가시지요, 버니언 주인님. 큰주인님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다이코쿠텐(2호) : 어서 오세요, 보물선에! / 다이코쿠텐 : 어서 오십시오, 큰주인님. 저희들의 보물선에. / 마슈 : 이건……? 보물선이라기보다는――― / 영화 DVD가 잔뜩…… ◀ / 유쾌한 라이더 : 제 보구 『환희의 극장(테아트로 플레지르)』로 구축한 꿈의 낙원, 세계 영화 아카이브랍니다―☆ 좁지만 즐거운 이 극장(상자)만 되찾으면 신작 영화의 출연자(서번트) 걱정을 할 필요는 없죠. / 마슈 : 영화를 소환의 촉매로 쓰고 있던 건가요……. / 다이코쿠텐 : 영차영차, 어기영차. / 기가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Ω : 기뉴뉴뉴……. / 애닝 : 너희들, 좀 더 상냥하게 하라고! 그리고 약이다, 약. 뭐 있잖아. / 다이코쿠텐 : 주먹밥이라면 잔―뜩 있습니다. / 애닝 : 못 써먹겠네! / 기가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Ω : 기뉴뉴뉴……. / 애닝 : 그래……아프니? 착하지, 착하지. 이제 걱정할 필요 없어. 너는, 내가……내가……. 버니공! 아니, 버니언 형씨! 인지 형님(언니)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졌다! 미안해, 사과할게, 이렇게 빌게. 그러니까……그러니까 이 애를 구해 주지 않을래. / 슈퍼 버니언 : 구한다고? 이 애를? 그런 말을 들어도 말이지……. / 애닝 : 박정한 소리 하지 마. 따지고 보면 네가 명령한 영화(일)이었잖아. / 마지막 영화(신화)의 시나리오는――― 수장룡(크리처) 퇴치였구나 ◀ / 유쾌한 라이더 : 꽤 많이 재촬영했지만 세 번째 대결로 드디어 걸작이 됐어요☆ / 애닝 : 미시시피강을 쥐라기로 만든 것도! 이 애(플레시오 군)을 키운 것도! 모두 영화(일)을 위해서야! 하지만 그것도 끝났지. 완성됐잖아, 네가 바라는 최고의 용 퇴치(히어로) 영화가. 그럼 이제 됐잖아. 이 애(플레시오 군)을 자유롭게 해 줘. / 유쾌한 라이더 : 말씀대로 라스트 보스의 역할은 끝났죠. 수고하셨습니다~. 남은 건 마음대로☆ / 애닝 : 버리는 거냐?! / 슈퍼 버니언 : 랜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2 슈퍼 버니언 : 실패했어. / 애닝 : ―――뭐? / 슈퍼 버니언 : 영화는 실패했어. 왜냐하면 내가 이겨 버렸으니까. / 애닝 : 뭐? 뭐야, 그게? 뭔 소리래. 그러니까 내가 졌다고――― / 슈퍼 버니언 : 거기서 비켜! / 애닝 : 뭣?! / 마슈 : 애닝 씨를 들이받고――― ―――보물선 내, 『환희의 극장(테아트로 플레지르)』의 한가운데로 나아갔습니다! 뭘 할 셈일까요? / 슈퍼 버니언 : 라이더! 소환해, 지금 당장! / 유쾌한 라이더 : 알겠습니다―☆ 그래서, 누구를? / 슈퍼 버니언 : 나 자신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3 애닝 : 뭐? 대체 뭔데? 넌 지고 싶었던 거야? 그럼 나랑 플레시오 군, 대승리~였던 거야? / 슈퍼 버니언 : 내게 걸맞은 결말이었을 거야. 이 대륙(세계)를 짓밟은 야만한 내(폴 버니언)이 대자연의 위협(플레시오사우루스 군)에게 멸망당해서―――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 돼. 해피 엔드가 되지 않아. / 애닝 : 어째서! / 슈퍼 버니언 : 야만한 내(폴 버니언)이 야만한 자연(플레시오사우루스 군)에게 패배당한 상태라면 세계는 야만하고 일그러진 상태잖아. 인간은 세계의 일부야. 배제돼선 안 돼. 누구든 거처를 얻을 수 있어야 세계는 조화를 되찾지. 그러니까 (플레이어). 네가……당신이 필요했던 거예요. / 마슈 : 버니언 씨를 쓰러트린 플레시오사우루스 군을 선배가 인간의 대표로서――― /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4 슈퍼 버니언 : 나 자신을! 예전에 세상을 심플하게 보고 있던 시절의――― 무적이었던 나를! / 마슈 : 저건―――버니언 씨?! / 큰 쪽인! ◀ / 슈퍼 버니언 : 어린 나, 순진한 나…… 이 세계를 갈라 버린, 죄 많은 나. 나는, 나를 용서 못 해. 용서해선 안 돼! / 버니언 : ……승부할 거야? 좋아, 나는 누구의 도전이든 받으니까. 네가 대자연을 대변한다면 더더욱. / 슈퍼 버니언 : (플레이어)! 절대로 손대지 마! / ―――약속할게 ◀ / 마슈 : 선배……?! / 이건 자기(버니언) 자신과의 싸움이니까 ◀ / 마슈 : …………! / 슈퍼 버니언 : 보고 있어. 나에게 걸맞은 결말을. / 버니언 : 간다! / (전투) 슈퍼 버니언 : 하앗……하앗……. / 버니언 : 아아……그런가. 내 시대는 끝난 거구나. 있잖아, 너. 미래의 나지? / 슈퍼 버니언 : ……그래, 과거의 나. 무적이었을 텐데――― / 버니언 : 하지만 네가 더 강했어. 몇 번이든 일어서서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까. 축하해, 미래의 나. 좋은 동료가 많이 있네. 앞으로의 세계는 네가 짊어지는 거구나――― / 슈퍼 버니언 : ……아니야. 난 이기지 않았어. 이런 결말은 잘못됐어! / 열심히 했는데! ◀ / 슈퍼 버니언 : 그, 그건……응원받으면 무심코 힘내고 마니까 그런 거고, 그래도 이런 결말은 바라지 않았어. / 슈퍼 버니언 : 난 악인(빌런)이니까. 내 말이 틀려? 이 북아메리카 대륙(세계)를 개척했던 어린 시절의 나는 동시에 대자연(조화)를 어지럽히는 파괴자이기도 했지. 개척은……자연에 대한 모독이었어. 그러니까……그러니까 난 벌을 받아야만 해. 악인(빌런)의 역할은 쓰러지는 거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5 슈퍼 버니언 : 마지막 영화(신화)이자 최고의 결말(해피 엔드)를 창조해 줄 거라고 믿고 있었어. 그런데……망쳐 버렸어. 악인(빌런)인 내가! 최악이지, 나? 뻔한 배드 엔드를 알면서도 스스로 골라 버렸으니까. 이런 결말은 잘못됐는데. 난 쓰러져야 했는데. / ??? :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 슈퍼 버니언 : 너희들은……? / 다이코쿠텐 : 저희 주인이신 다이코쿠텐의 이름을 걸고 또한 저희들 개체군의 총의로서 삼가 말씀드립니다. 버니언 주인님. 당신이야말로 이 세계의 『에로』에 걸맞은 분이십니다. / 『에로』?! ◀ / 마슈 : 선배?! / 슈퍼 버니언 : ……그건 『히어로(Héros)』 아니야? / 마슈 : 프, 프랑스어로는 그런 발음이 되네요……. / 다이코쿠텐 : 그, 그러한 것이라, 배려해 주신 뜻이 틀림없습니다……. 어쨌든! 이번에 악화된 소동의 전말, 깨끗이 풀어헤쳐 흘려 넘기기 위한 그 첫 시작을――― 저희들이 출발하겠사옵니다. 자, 이번 소동에서 몇 명이나 불려 나온 우리 좌에 있는 영령(서번트)들. 그중에서――― 맨 처음 불려 나온 제1호(프레미에르) 영령(서번트)는 뭘 숨기랴, 저희들, 다이코쿠텐의 사자인 쥐이옵니다. / 다이코쿠텐이 처음이었어?! ◀ / 다이코쿠텐 : 참말로 그렇사옵니다. 그 사정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소상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족한 자연에 둘러싸인 이 북아메리카 대륙(세계)에 마력이 모여 굳어서――― 은총이 데굴데굴, 뚝뚝! ―――그렇게 저희들이 우연히 불려서 초대받은 것이라고, 이와 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 마슈 : 자연 발생한 마력 응고에 이끌려서 우연히 소환됐다……라는 건가요? / 애닝 : 진짜냐……. / 그럼 버니공을 소환한 건――― / 다이코쿠텐 : 그렇습니다. 버니언 주인님을 이 땅으로 부른 것은 저희들입니다. 저희들에겐 목적도 사명도 없다고나 할까, 애초에 의지할 주인님조차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희 주인이신 다이코쿠텐은 건국의 신이기에 분령인 말단 쥐라고 해도 취향이 있어서요――― 할 거면 이루고 싶다. 아뇨, 부디. 천지창조(크레아시옹)을 해내야만 한다. 하지만 어차피 쥐의 잔꾀였기에 번식과 주먹밥 말고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럼 부르도록 하자. 좋은 신들의 이야기, 좋은 배치를 작성해 줄 주인님을! / 유쾌한 라이더 : 그래서 두목이 소환된 거죠☆ / 유쾌한 라이더 : 참고로 저랑 어새신은 어째선지 두목의 주머니에서 나왔답니다~☆ / 애닝 : 대체 뭔데, 그게. / 어쩐지 알 것도 같고…… ◀ / 유쾌한 라이더 : 제가 나온 게 해답이었죠? 새로운 신화는 영화라는 형태로밖에 논할 수 없어요! / 슈퍼 버니언 : ……라고 라이더가 말하길래 맡긴 거야. 나는 모두의 리더니까 프로듀서 역을 맡았어. 동료를 모으고 예산을 모아――― ―――창조하려고 했어. 나를 위한 영화(신화)를. 그게 이 세계에 사는 모두를 위한 최고의 신화(영화)가 될 거라고 믿었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6 다이코쿠텐 : 그 소원은 훌륭하게 달성되었습니다. / 슈퍼 버니언 : 달성됐다고? 내 소원이? 그도 그런 게 난――― / 일어섰지. 몇 번이라도――― ◀ / ―――또 하나의 버니언 말이 맞아. 넌 이 세계를 짊어지기에 걸맞아 ◀ / 슈퍼 버니언 : ―――내가 세계를? 이런 내가? / 다이코쿠텐 : 버니언 주인님은 이 북아메리카 대륙(세계)의, 아니――― 이 나라(미국)의 상징이며 전형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그 사실은 단 한 번 패배하여 쓰러졌다고 해도 지울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걸로 해결됐다고 생각하시는 것이야말로 외람되지만, 엄청난 어리광이 아닐까요. / 슈퍼 버니언 : ……그럼 어쩌라는 거야? / 다이코쿠텐 : 그대로 계시면 됩니다. 믿는 대로 나아가 주세요. 쓰러져도 쓰러져도 계속 일어서서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그 모습. 그것이야말로 미래를 개척하는 인간의 자세 그 자체. 범한 죄는 죄인 채로, 과오로서 가슴에 새겨 주세요. 당신께는 많은 동료의 기대가 걸려 있습니다. 당신답게 살며, 쌓아 간다――― 그야말로 최고의 신화(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 슈퍼 버니언 : 나답게 산다―――? / 전에도 똑같은 소리를 했었지 앞으로 일어날 다양한 사건에――― ◀ / 슈퍼 버니언 : ―――그러게, (플레이어). 난 확실히 말했었지. 마지막 영화(신화)를 찍기 전에. 너답게 맞서 주면 된다고. 그럼 분명히――― / ―――걸작이 될 거라고. 그 말이 정답이었구나 ◀ / 애닝 : 그―보다~난 영화란 걸 잘 모르는데 그거잖아? 악인(빌런)은 인기역이잖아? 짭짤한 역을 연기하고(하고) 싶어 하다니 뻔뻔하지 않아? / 슈퍼 버니언 : 그, 그건 제쳐 두고! ……시나리오랑은 달랐지만 이건 역시 해피 엔드려나? / 다이코쿠텐 : 인류사에 완이라는 글자(엔드 타이틀)은 없습니다. / 마슈 : 네. 절대 끝나게 두지 않겠습니다! / 슈퍼 버니언 : 그러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요

*197 창백하게 기계나 만지는 놈들, 내가 얼마나 터프한지 시험해 봐라. 벌써 이틀이나 날뛰지 않았으니 운동 부족이다. 꼬끼옥!」 / 마이크 : 지지배배 재잘대는 네놈의 혀를 딱 좋은 수치까지 잘라서 줄여 주마! 후우우우! 히어로 나가신다! / 마슈 : 마력 상승――― 마이크 씨, 거대화했습니다! / 마이크 : 카메라 켜! 주연은 이 몸, 나머지는 전부 당하는 역할이다! / 버니언! ◀ / 슈퍼 버니언 : 알겠어, (플레이어)! 마이크 핑크! "유쾌한 동료들"의 리더로서 너를 제압하겠어! / 마이크 : 꼬끼옥! 겁도 없는 계집이군! 분수를 알게 해 주마아아! / 마슈 : 공격이 옵니다! / 애닝 : 어쩔 수 없지! 발 벗고 나설게. 고맙게 여겨. 쥐들, 우물쭈물하지 마! / 다이코쿠텐 : 네―! 미흡하나마 어기영차―! / (전투) / 슈퍼 버니언 : 어? / 마슈 : 어? / 마이크 : 그에에……. / 약해?! ◀ / 애닝 : 하! 당연하지. 킬보트의 왕이라고? 증기선조차 사라진 시대에 네가 있을 곳은 없어. / 마이크 : 그런가……. 이 몸의 시대는 이제……. / 슈퍼 버니언 : 이리 와, 마이크. 내가 있는 곳으로. / 마이크 : ……뭐라고? / 슈퍼 버니언 : 너는 내 동료(Employé)야. 버릴 수는 없지. / 마이크 : 켁! 참도 고맙다. 고마워서 눈물이 다 나오네. 나중에 후회해도 모른다……! / 그대로네 ◀ / 슈퍼 버니언 : 직성이 풀렸나 봐. 네 덕분이야. 자, 이걸로 마지막 영화(신화)도 촬영 종료(크랭크업)이야.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야지! 그리고 기가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Ω의 치료는 캐스터 전원이 대응해 줘. / 다이코쿠텐 : 알겠습니다―! / 애닝 : 너, 이 애의 이름(풀 네임)을……? / 슈퍼 버니언 ; 리더라면 당연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8 마이크 : ―――경사 났네, 경사 났어, 냐? 켁! 역겨워서 토 나올 것 같네……. / 마슈 : 버니언 씨의 어깨에서 악어인 마이크 씨가 뛰어내려서……. / 슈퍼 버니언 : 마이크? 불만이 있나 보네. 의견이 있다면――― / 마이크 : 대화하면 풀릴 거야라고 말하고 싶은 거냐. 낙관적이군. 근데 말이야, 계집, 이 몸은 시간 낭비를 엄청 싫어하거든. 마음에 안 들면 한 방으로 정하는 거지! / 슈퍼 버니언 : 뭐, 뭐야, 이게? 왠지 이상해! / 슈퍼 버니언 : 뭐, 뭐야, 이게? 왠지 이상해! 내 안에서 흘러넘치는 게――― / 마이크 : 후우우우! 멈추려고 해도 소용없어! / 슈퍼 버니언 : 으아―악! / 마이크 : 꼬끼옥! 잘 가라, 계집! 너랑 일심동체는 이제 두 번 다시 사양이다! / 슈퍼 버니언 : ……어떻게 된 거지, 나? / 작아졌어?! ◀ / 마슈 : 네, 선배. 버니언 씨가 사춘기(틴)에서 순진(Innocent)으로 이미지 변신했습니다……! / 다이코쿠텐 : 버니언 주인님께는 본인뿐만이 아니라 몇 분의 영기가 습합되어 현현된 모양입니다만――― / 마이크 : 물론 이 몸이지. 하지만 그것도 이제 끝이다. 여, 거기 있는 촌뜨기 누님. / 애닝 : 누구 말하는 거냐아아?! / 마이크 : 어이쿠, 그리 으르렁거리지 마. 너, 아까 좋은 말을 했었지. / 애닝 : 좋은 말이라니 어떤 걸 말하는 거지이이? 나는 명언밖에 말하지 않으니까 말이야. / 마이크 : 싸우기 전에 위세 좋게 말했었잖아. 안 그러냐, 유명인. 역사에 이름을 새긴 너는 대단했겠지. / 애닝 : ……너, 무슨 소릴 하고 싶은 거야? / 마이크 : 네 말대로다. 넌 현실(리얼)을 살았지. 허풍선이 이야기 출신 계집(버니언)이랑은 격이 다르다는 거야. 그렇다는 건. 이 몸도 으스대도 되는 거지? / 슈퍼 버니언 : 안 돼, 마이크! 네가 눈에 띄면 스캔들이 나! / 마이크 : 입 닥쳐, 계집! 너한테 지시받을 이유는 없지. 왜냐하면 이 몸은 현실(리얼)의 영웅이니까. / 마슈 : 혹시……마이크 핑크 씨, 인가요? / 마이크 : 오냐! 이 몸은 마이크 핑크! 킬보트(Keelboat)의 왕, 무적의 늑대거북! / 마이크 핑크……? ◀ / 애닝 : 뭐? 누군데? 그쪽이 촌놈 아냐? / 마이크 : 모르면 알려 주마. 이 몸의 방식으로 말이지. / 마슈 : ……읏! 안 돼요, 마이크 핑크 씨라고 하면――― / TIPS: 유쾌한 라이더의 제작 메모 : 마이크 핑크는 『용골선(킬보트)의 왕』이라는 이명을 지닌 전설적인 망나니. 19세기에 실재한 인물이지만 톨 테일의 주인공으로서 악명을 떨쳤다. 호언장담하며 싸움을 좋아하는 거한이지만 정밀 사격의 솜씨는 발군이라서 영웅시되는 데비 크로켓과의 승부에서도 뒤지지 않는 실력이었다고 전해진다. / TIPS: 유쾌한 라이더의 제작 메모 : 마이크 핑크의 대표적인 허세――― 「나는 솔트강의 건달! 소문난 불평꾼! 매사시프 태생의 물어뜯는 놈이지! 후우우우! 눈을 뜨기 전부터 젖을 잡고 맥주병을 졸라 댄 꼬맹이가 지금은 여자랑 싸움에 전념하고 있지. 나한텐 야생마랑 악어의 피가 흐르고 남은 부분은 물에 빠진 구부러진 나무랑 화를 잘 내는 늑대거북. 주먹 한 방으로 네 발의 번개 급, 숲에서 한 번 때리면 1에이커 정도의 토지에 해님이 내리쬐지. 힘차게 달리고, 힘차게 뛰고, 마구 쏘고, 마구 으르렁대고, 처먹고, 때려눕히는 피츠버그부터 뉴올리언스, 세인트루이스 부근의 강에 걸친 일대에서 나를 당해 낼 놈은 없어. 자, 아첨꾼들, 선원들, 창백하게 기계나 만지는 놈들, 내가 얼마나 터프한지 시험해 봐라. 벌써 이틀이나 날뛰지 않았으니 운동 부족이다. 꼬끼옥!」 / 마이크 : 지지배배 재잘대는 네놈의 혀를 딱 좋은 수치까지 잘라서 줄여 주마! 후우우우! 히어로 나가신다! / 마슈 : 마력 상승――― 마이크 씨, 거대화했습니다! / 마이크 : 카메라 켜! 주연은 이 몸, 나머지는 전부 당하는 역할이다! / 버니언! ◀ / 슈퍼 버니언 : 알겠어, (플레이어)! 마이크 핑크! "유쾌한 동료들"의 리더로서 너를 제압하겠어! / 마이크 : 꼬끼옥! 겁도 없는 계집이군! 분수를 알게 해 주마아아! / 마슈 : 공격이 옵니다! / 애닝 : 어쩔 수 없지! 발 벗고 나설게. 고맙게 여겨. 쥐들, 우물쭈물하지 마! / 다이코쿠텐 : 네―! 미흡하나마 어기영차―! / (전투) / 슈퍼 버니언 : 어? / 마슈 : 어? / 마이크 : 그에에……. / 약해?! ◀ / 애닝 : 하! 당연하지. 킬보트의 왕이라고? 증기선조차 사라진 시대에 네가 있을 곳은 없어. / 마이크 : 그런가……. 이 몸의 시대는 이제……. / 슈퍼 버니언 : 이리 와, 마이크. 내가 있는 곳으로. / 마이크 : ……뭐라고? / 슈퍼 버니언 : 너는 내 동료(Employé)야. 버릴 수는 없지. / 마이크 : 켁! 참도 고맙다. 고마워서 눈물이 다 나오네. 나중에 후회해도 모른다……! / 그대로네 ◀ / 슈퍼 버니언 : 직성이 풀렸나 봐. 네 덕분이야. 자, 이걸로 마지막 영화(신화)도 촬영 종료(크랭크업)이야.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야지! 그리고 기가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Ω의 치료는 캐스터 전원이 대응해 줘. / 다이코쿠텐 : 알겠습니다―! / 애닝 : 너, 이 애의 이름(풀 네임)을……? / 슈퍼 버니언 ; 리더라면 당연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9 싸워라! 슈퍼 버니언 짱 / 슈퍼 버니언 : 이얍―! / 마이크 : 그에에~! / 슈퍼 버니언 : 나쁜 녀석은 내가 해치웠어! 이제 미시시피강도 깨끗해졌네! 자, 다들! 앞으로도 응원해 줘. 슈퍼 버니언이 하는 부탁이야. 그럼 또 만나자! / THE END / 슈퍼 버니언 : 축하해(Félicitation)! 신기록을 갱신했어! / 축하해! ◀ / 마슈 : 최단 상영 기간의 기록을 갱신했다고 합니다만……. / 슈퍼 버니언 : 오히려 좋은 단락을 맺었어. 우리 영화(신화)의――― / 슈퍼 버니언 : ―――이건 기념비. 진짜 라스트 신을 알고 있는 우리만 추억하고 있으면 돼. / 다이코쿠텐 : 큰주인님, 받아 주십시오. 저희들에겐 분에 넘치는 미래(보물)입니다. / 정말로―――? ◀ / 애닝 : 점잔 빼지 마. 빨리 받아. 당신의 목적이었잖아. 내 꿈은――― 이루어졌어. 그렇지, 플레시오 군? / 기가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Ω : 치교오오옹! / 애닝 : 하지만 착각하지 마. 모든 게 끝난 건 아니야. 역사는 계속돼. 앞으로도 계속. / 애닝 : ……언젠가 당신이 있는 곳에 소환될지도 모르지. 그때는 감사하라고! / 다이코쿠텐 : 저희들도 기쁘게 봉사하겠습니다! 인연이 있다면 다시 어딘가에서――― / 슈퍼 버니언 : 또 만나게 되면―――메리 애닝. 동료(Employé)가 돼 줄래? / 애닝 : 흥! 글쎄다! / 마슈 : 보세요, 선배. 세계가――― ―――원래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 슈퍼 버니언 : ―――(플레이어), 너도 이만 돌아가. 네가 있어야 할 세계로. / 당신의――― ―――성함을 여쭤봐도 될까요? ◀ / 슈퍼 버니언 : 나는 슈퍼 버니언. 세계에 조화를 가져오기 위해 어디까지고 계속 나아가는 자. 그거면 되겠지. / 유쾌한 라이더 : 그래요! 실패해도 몇 번이든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앞으로도 신작을 마구 찍을 거예요~! / 유쾌한 라이더 : 자, 두목. 새로운 촬영지로 가죠☆ / 슈퍼 버니언 : ……그러네, 라이더. 넌 항상 내 곁에 있으면 돼. / 유쾌한 어새신 : ………………! / 슈퍼 버니언 : 어새신, 너도 이리로 와. 내 주머니는 엄청 작지만 경리(주판) 담당이라면 잠입할 수 있어. 언젠가 다시 이야기하자. 우리의――― / ―――신화(영화)를? / 아니면――― ◀ / 마슈 : ……칼데아와의 통신, 복구됐습니다. 언제라도 귀환 가능합니다. / 그럼 가자 ◀ / ―――역사(이야기)를 이어 나가기 위해 ◀ / The End / 버니언 : 재밌었지! / 마슈 : 즐겨 주셔서 다행이에요. / 에디슨 : 어험! 오늘 상영회는 신설 시어터 룸의 테스트에 더해 마스터와 마슈 군의 위로회이기도 하지. 그러나 폴 버니언. 너를 초대한 것은――― (플레이어) 군의 의향에 따른 것이다. / 버니언 : 마스터가 초대해 준 거야? 에헤헤, 기쁜걸. 그런데 왜 날? / 마음에 들어 할 거라고 생각했거든 (♀: 마음에 들어 할 거라고 생각했어) ◀ / 버니언 : 다른 특이점(세계)에서 또 하나의 나랑 만난 거야? 그 이야기, 좀 더 듣고 싶어! / 건강히 잘 지낼 거라고 생각하니까――― ◀ / ―――언젠가 어디선가 만날 수 있을지도 몰라 ◀ / 버니언 : 응! 정말로 그렇게 되면 좋겠다……. / 에디슨 : 그럼 오늘 상영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한 편을 시작하지! / 에디슨 : 영화의 주인공은 무려! 버니언 군, 바로 자네일세! / 버니언 : 와우! 나, 영화가 됐구나! / 마슈 : 사람은 사라지고 전설이 멀어져도…… 이렇게 남는 거군요. / 버니언 : 영화란 건 위대한 일(마블러스 익스플로이츠)구나! 앞으로는 언제든지 봐도 되는 거지? / 에디슨 : 물론이다! 자, 스크린에 주목하게나! / 슈퍼 버니언 : 난 대통령을 목표로 하려고 해! 모두의 리더에 걸맞은 일이잖아? / 유쾌한 라이더 : 밀착 취재하게 해 주세요~. 걸작이 될 거예요☆ / 슈퍼 버니언 : 더더욱 훌륭하게 될 거야. 모두를 행복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 슈퍼 버니언 : 기다리고 있어, (플레이어). 꼭 다시 만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0 BB : 네! 너무 오랜만에 나왔으니까 갑작스럽지만 설명할게요! 저는 BB. 보시다시피 최강으로 귀여운 만능(최종 보스) 계열 후배 서번트. 이곳과는 다른 편찬사상(세계의 이야기)――― 달의 내부에 있는 의사영자연산기, 문 셀 오토마톤에서 파견된 건강 관리 AI로 간단히 말하자면 인류 여러분들이 탄생시킨 신인류이자 영원한 파트너예요. 그런 제가 왜 칼데아에 있는지 설명드리자면――― / BB : 맞아요. 칼데아분들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최저최악의 여자에게서 지구를 지킨 일대! 세이빙! 오퍼레이션이 있었기 때문이죠! 저, 음으로 양으로 엄청 활약했으니까 아직 모르는 분은 지금 당장 플레이! / BB : 『메인 인터루드』에서 『심해전뇌낙토 SE.RA.PH』를 푸―――시! 하세요! 물론 마지막에는 저, SR이라고 믿기 힘든 성능의 스페셜 서번트, BB도 얻을 수 있으니까 잘 부탁드려요, 선배! 그리고 코미컬라이즈판도 절찬 연재 중이니까 그쪽도 부디 구매해 주세요. / BB : 『니시데 켄고로』 선생님의 손으로 그려진 게임판을 웃도는 치밀한 SE.RA.PH의 광경, 서번트의 초절 액션, 그리고 한없이 귀여운 BB 짱! 왠지, 수상쩍……아뇨, 『초 미려함의 화신』이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니시데 선생님은 나중에 보건실로 와 주세요. 할 이야기가 있어요. 코미컬라이즈판 심해전뇌낙토 SE.RA.PH는 ①~⑤권까지 절찬 발매 중이니 초여름의 상쾌한 휴일에 사쿠라 소다를 한 손에 들고 즐겨 주세요―! / BB : 후우. 촬영, 종료…… 방송용으로 텐션을 올리는 건 좋은데 끝난 다음의 이 피로는 익숙해지지를 않네요……. 좀 더 뭐랄까, 괴롭히기 좋은 자멸 소재가 있으면 인류 여러분을 가지고 놀 수도 있을 텐데……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요…… 아는 사이끼리 하는 데스 게임도 매너리즘화됐고…… 아뇨, 여러분, 우등생인 건 대단히 기쁜 일이지만……하아. / BB : ……나쁜 짓, 해도 되는데 말이죠…… 그럼 더욱 나쁜 짓으로 벌을 줄 수 있을 텐데…… ? 방금 그건 인류 여러분이 장난친 데에 대한 경고음이 아니라…… 저 자신에 대한 경고음? 말도 안 돼. 벌써 메모리 오버인가요? 구조체(스트럭처) 이렇게 많이 늘어났네?! 저번에 막 기억용량 증설한 참인데요! 칼데아에 있으면 점점 살이 찌네요, 저! / BB : 제 명예를 위해 설명할게요! 서번트라도 BB 짱은 매일 (정보량이)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AI니까요. 정보 취득은 주식이니까요. 어쨌든 칼데아에서 편찬사상(이 세계)의 사건뿐만이 아니라 전정사상(만약의 세계)의 사건도 있고 마스터에 따라 다양한 트러블(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하고 안 하기도 하고, 그래서 다원적인 정보처리를 요구받아요. 필연적으로 건강 관리 AI인 제가 취득하는 정보량도 자동적으로 늘어 가니 이렇게 『더 이상은 못 먹어요』 계기를 작성해서 자기관리하고 있답니다! / BB : 하아……다음 버전 업은 아직 멀었고 아쉽지만 불필요한 정보를 버리고 가벼워져야겠네요…… 문 셀의 AI에게 『잊기』 기능은 없으니까 이럴 때는 정말 곤란하단 말이죠…… 그러니까 불확정 특이점 1년 분량의 정보 리소스를 이렇게―모아서―다른 걸로 만들어서― 저랑 분리시켜서 성배로 리사이클, 이에요!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사쿠라 에너미분들, 박수, 감사합니다♡ ? 성배 같은 위험한 걸 쉽게 만들어도 되냐고요? 또 마스터한테 혼날걸, 이라고요? / BB : 안심하세요. 이거, 형태만 닮은 모조품(짝퉁)이니까요. 전원 코드가 없는 게임기, 라고 생각해 주세요. 성배로서의 기능은 없지만 움직이기 위한 전력이 없는 거죠. 성배를 움직이는 것, 그것은 인류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 서번트 7기만큼의 영기라든가 인간의 정신 활동(욕망) 같은 게 없으면 성배는 작동하지 않아요! 다른 성배는 모르겠지만 BB 짱은 그런 걸 무척 좋아하니까요! ……그런고로 이 성배는 몰래 스튜디오 선반에 장식해 둘게요. 소녀의 비밀에 관련된 거니까 사실은 허수공간에 버리고 싶지만…… 최근엔 저 말고도 허수공간에 관련된 서번트가 있는 모양이니까요. 재앙의 불씨는 철저히 관리! 최종 보스인 만큼 위엄은 잃지 않아요! / ??? : ―――들었다. 다――들―――었―――다―――. / BB : ! 스튜디오 가장자리에 있는 조각상이……말했어……?! 다, 당신은 설마――― / 위대한 석상신 : 후후후…… 너의 비밀을 알고 있다…… 너의 비밀을 알고 있다…… 다이어트도 하지 않고 체중을 감량하는 자에게 심판을. 심야에 타코야키 파티를 하는 자에게 구원을. 그 성배를 쓰지 않는다니 아깝구나. 내가 써 주마, 주마, 주마, 주마――― / BB : ―――좋아. 증거 인멸, 해 둘까요. / 위대한 석상신 : 어. BB 씨, 전혀 기가 안 죽었네? 제가 두들겨 맞는 흐름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1 엑스트라I? : 어이쿠, (플레이어) 군(♀: 짱)이다! 다행이야, 너는 그대로구나! 여러모로 이해가 안 될 것 같긴 하지만 진정해 줘. 몇 분 전, 시뮬레이터가 작동한 줄 알았는데 관제실이 전뇌화했을 뿐더러 스태프, 서번트, 모두의 외견이 이렇게 변하고 말았어! / 누군가의 공격인가요?! / 엑스트라I? : 아니, 외부에서의 침입이 아니야. 이건 칼데아 내부에서 침입한 거지. 현재 칼데아에서 계약하고 있는 서번트. 그중에서 이만한 일을 할 수 있는 건――― / ……뭐, 전뇌화라고 하면…… / 엑스트라I? : 그래. 십중팔구, 그녀겠지. 다른 세계에서 찾아온 차세대의 지성체. 왠지 모르겠지만 칼데아에 남아 있는 전뇌마, BB――― / ??? : 그렇게 생각하겠지? 그렇지, 그렇지―? 하지만 아니거든―! 머리는 숨기더라도 배는 숨기지 않으리! 무엇을 숨기랴! 이번 보스는 접니다―! / 엑스트라I? : 너는……위대한 석상신의 안에 있는 사람?! 만쥬를 너무 많이 먹어서 그렇게 커졌나?! / ??? : 아니야, 입체영상(홀로그램)이라고! BB도 자주 하잖아, 이 보스 연출! 그리고 저는 지나코 카리기리. 가네샤 씨에게 선택받은 폭신한 인간임다. / 지나코 : 몸이 넉넉한 자는 마음도 넉넉하다고 하잖아요? 그런 바다와 같이 넓은 마음을 간파당해서 저는 의사 서번트가 된 겁니다! 역시 『부와 번영의 신』 가네샤 씨! 아는 신은 안다니까~! / 그 부와 번영의 의사 서번트가, 무슨 짓을? / 지나코 : 어이쿠. 가네샤 신이라고 여기기 힘든 소행임까? 훗. 그건 『이것도 공부』라는 설명(걸)로 가네샤 씨도 납득해 주셨슴다. 지금 칼데아는 비교적 평화롭지만 또 언제 바보 같은 긴급 퀘스트가 일어날지 모르잖아요? / 포우 : 포, 포, 포우. / 지나코 : 칼데아는 인류 최후의 요새. 긴급 시에 대비해 정신 바짝 차려야만 하죠. 그·래·서――― 제 위대한 힘으로 SE.RA.PH를 발주! 배틀 필드를 만들어 봤습니다! 저는 여기에 선전포고할게요! (플레이어), 성배전쟁 한판 하자~! / 지나코 : 아, 랭크매치나 PvP는 아니니까? 이겨도 져도 페널티는 없음! 한가로이 태평하게 스킬 렙 올리기, 가 게임의 본질이라고 생각하거든? / 엑스트라I? : 으―음, 『운동장에서 야구하자』 정도의 가벼운 분위기네. 관제실을 이런 식으로 만든 건 성배전쟁의 모의전을 하기 위해서인가? 차분히 보니 관제실의 기능에 변화는 없고 실질적 피해는 스태프와 서번트가 구별이 안 가게 됐다는 정도군. 모의전은 마스터로서 유익한 경험이니 어울려 주겠어, (플레이어) 군(♀: 짱)? / 어쨌든 시합을 하면 되는 거지? / 지나코 : ―――훗.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2 ??? : 속지 마세요―――! 지나코 씨를 쓰러트리지 않으면 온 칼데아가 이런, 훈훈한 월드가 되고 말아요오―! / 포우 : 포우?! / BB : 저예요! BB예요! 지금 마지막 힘으로 칼데아에 통신을 보내고 있어요! 지나코 씨에게 당해서 석상 안에 유폐되고 말았어요, 으아아아아아앙! 아. 「무적의 BB 짱이 왜 그런 꼴이?」 라는 당연한 의문, 떠올리셨죠? 그럼 재연 영상, 스타트! 이런 일이 있었어요! / 위대한 석상신 : 합! / BB : 꺄아아아아아――――――! 이럴 수가, 한 방에 당해 버렸어요――?! / 위대한 석상신 : 이야. 순간 진지하게 초조했는데 생각해 보니 나, M·C(문캔서)잖아! 불리한 점 없음, 레어도도 높고 신령 서번트! (플레이어)한테는 비밀이지만 옛날엔 마스터이기도 했고! / 위대한 석상신 : 훗……이걸로 못 이길 리는 없었네…… 너무 강해진 내가 두렵다…… 그런고로 이 성배(모조품)은 시주로 몰수할게! 그리고……BB. 비참한 패자여. 전형적인 전개를 당하고 싶지 않다면 너는 내 서번트로서 일해라…… SE.RA.PH를 만들도록 해라……칼데아를 진퇴양난의 사태 속에 빠뜨려라…… 나는 성배전쟁을 열어 이 성배에 에너지를 모아――― 그 힘으로 SE.RA.PH를 오픈월드로 해서 이윽고 지구를 게임 세계로 덮어쓰겠다! / 위대한 석상신 : 후하하하! 인류는 데일리 미션과 소재 모으기랑 캐릭 육성의 노예가 되는 거야! / BB : 으엑―. / BB조차 질색하다니…… 용 서 못 해 / BB : 그렇게 말하고는 지나코 씨는 억지로 서번트 계약을 강요한 뒤 SE.RA.PH를 만들게 하고 저를 SE.RA.PH의 가장 안쪽에 가둔 거예요…… 이건 너무 해요오오――! 굴욕이에요오――――! 부탁드려요, 마스터 씨, 지나코 씨를 막아 주세에――요! 그보다 한없는 레벨링이라든가 BB 짱의 방침에 어긋나요! 인류 여러분의 불쌍한 루틴 워크는 진보·혁신을 위해 존재하니까 귀중한 거예요! 그저 레벨만 계속 올려서 세계에 변화가 없는 게임이라니 제가 용서 못 해요! 하지만……지금의 저는 이처럼, BB 스튜디오에서 영상 편집·불법 방송 송출밖에 못 해요…… 부디 지나코 씨의 야망을 저지해서 저를 구하러 와 주세요―――! / 지나코 : 불법 방송은 안 돼―――! 후우. 스탠드 얼론 상태로 해 놨을 텐데 BB 씨, 잠시도 방심할 수가 없네……. 그래도……들켜 버렸으니 어쩔 수 없군. BB 씨를 해방하길 바란다면 저한테 이길 수밖에 없단 거죠. 저는 성배전쟁을 할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하니까 언제든지 SE.RA.PH로 오면 됨다. 그럼 안녕~! SE.RA.PH에서 만나자고, 친애하는 나의 라이벌이여! / 엑스트라I? : 큰일 났네…… 어쨌든 성배전쟁을 해서 지나코에게 승리한 뒤 성배를 빼앗고 BB를 구한다. ……그러면 되려나? / ??? : 네! 그걸 위해서라면 협력은 아끼지 않을게요! 이―――얍! / BB?! 잡혀 있던 거 아니야?! / BB 내비 : 아뇨, 저는 BB 내비. BB 짱의 마지막 저항이에요! 『성배전쟁에 임하는 선배에게 적어도 응원 정도는……!』 그런 마음으로 어떻게든 보낸 BB 짱의 분신이에요! 어떤 기능이 있는가? 말인가요? 딱히 서포트 능력은 없지만…… / BB 내비 : 무려! 이번엔 특별편이니까 보이스를 포함해서 내비게이션해 드릴게요♡ / 포우 : 포우. 포우, 포우. / BB 내비 : 상황은 이해하셨죠? 그럼 바로 거짓된 SE.RA.PH로 향하죠! 이건 달과 인류와 저를 구하는 일대 작전…… 이름하여, / BB 내비 : 『문설트 오퍼레이션』! 지나코 씨가 성배의 마력에 빠져 타락한다…… 라니, 제 본의가 아닌 배드 엔드예요. 그녀가 2P 컬러가 되기 전에 선배의 손으로 개심시켜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3 지나코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제 이상적인 게임 라이프가아아아아아아! / BB 내비 : 심사원A 『9.90』, 심사원B 『9.90』, 심사원C 『9.90』, 심사원D 『9.90』! 훌륭하고 선명한 기술! 칼데아의 마스터, 최고 득점~~~☆ 지나코 씨, 승부는 났어요, (플레이어) 씨의 승리예요. 포기하고 저를 해방시켜 주세요. 지금이라면 매일 아침 샐러드만 먹는 형으로 용서받을 수 있다고요? / 지나코 : 서번트가 돼서까지 식사 제한 같은 걸 당하고 싶지는 않은데요오! 아니, 아직 3연패했을 뿐이잖아요?! 앞으로 4번, 전부 이기면 내가 이길 수도 있는 거 아니야?! / 포우 : 포, 포, 포우, 포. (특별의역: 거의 불가능) / 지나코 : 크헉! 매정한 마스코트의 일격! / 여기까지 하고 그만하자, 지나코 씨 & 게임은 하루에 1~2시간 정도야, 지나코 씨 / 지나코 : 으으……쓰러트린 보스에게 상냥하게 말을 걸고 슥하고 손을 내밀다니 이기는 방식까지 완벽하잖아…… ……………………. 뭐, 뭐어, 확실히 4연승은 빡셈다. 전 PvP 같은 걸 좋아하지 않으니까 말임다. 좋아하는 플레이 스타일은 주야장천 파고드는 솔로 플레이니까요. (플레이어) 씨와 단둘이 결투(듀얼)! 라니, 저답지 않슴다. 성배전쟁 시뮬은 여기서 끝. BB 씨도 해방하고 SE.RA.PH도 종료~☆ 그래도 좀 즐거웠죠! 나이스 플레이, (플레이어)! / 지나코도 나이스 플레이! / 포우 : ………………. / 그런데…… SE.RA.PH, 종료가 안 됐네? / 포우 : 포우. / 지나코 : 아―그 부분은 BB 씨의 관할임다. SE.RA.PH도 성배도 제가 준비한 게 아니니까요. BB 씨, 이제 됐슴다. 오퍼레이션은 끝났――― / BB : ――――――후. 후후후후후후! 아니요, 오퍼레이션은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에요. 『폐기할 수밖에 없는 성배를 유사적인 성배전쟁으로 진짜로 만든다』 『SE.RA.PH를 오픈월드로 만들어 인간에게 반영구적인 루틴 워크를 강요한다』 건강 관리 AI인 제게는 (기본적으로) 입안할 수 없는 기획이었지만 인간인 지나코 카리기리 씨가 바란 일이라면 전력으로 이 기획에 편승할 수 있어요. 성배전쟁은 끝나지 않아요. 적어도 저를 쓰러트리지 않는 한은. / (역시나) 배신하는 거냐, BB! / BB : 배신하는 게 아니에요. 처음부터 선언했잖아요? 이건 문설트―――월면 공중제비. 빙빙 도는 오퍼레이션. 아군이 적으로, 적이 아군이 되는 작전이라고. / 지나코 : ! 그럼 저는 처음부터 BB 씨에게 조종당하고 있었다는 거네요! 아싸―! / BB : 아뇨, 원인은 지나코 씨예요. 그건 제대로 벌을 받아 주세요. 그보다 한번 달리기 시작한 SE.RA.PH를 도중에 멈춘다니 정말, 말도 안 되니까요! 이걸 만드는 데에 많은 리소스를 썼단 말이에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지금의 BB 짱은 빈털터리예요! 그러니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배는 성장·완성시킬 거예요! SE.RA.PH도 간단히 부수게 두진 않아요! 왜냐하면―――! / BB : 지금이 찬스!라는 듯이 자기개조를 해서 더욱 귀엽게 버전 업해 버렸으니까 말이죠―☆ / 포우 : 포, 포―우! 포―우! (특별의역: 태닝 안 했네! 실망이다!) / - ……빈털터리가 된 건 SE.RA.PH랑 상관없는 거 아니야? / BB : 으……그런 부분은 감이 좋은 건 탐탁지 않네요. 평소에는 눈치가 없는데. 그래도……이해해 주세요. 저는 건강 관리 AI…… 인류 여러분의 정신면도 케어하는 역할이 있어요…… 저는 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늘 만능이어야만 해요. / BB : 언젠가 룰루하와로 바뀌는 신 이벤트라든가 열고 싶고……죄송하지만…… 여기서 유사 성배를 진짜로 만들어서 SE.RA.PH를 업계 점유율 넘버 원으로 만든 뒤 저를 한층 더 파워 업시키기 위해서 이대로 칼데아를 탈취할게요! 그걸 방해한다면 (플레이어) 씨라도 용서하지 않을 거예요. 수많은 성배전쟁을 아는 제가 마스터로서 상대를 해 드리죠. 결과는 뻔히 보이지만요? 돼지처럼 울게 해 드릴게요, 서·언·배·애. / 지나코 : ……(플레이어) 씨. 발단이 된 제가 말하는 것도 뭣하지만…… / 할 수밖에 없겠네. 후반전, 가 볼까! / 포우 : 포우, 포―우! / 지나코 : 그렇지! 물론 저도 돕겠슴다! 함께 BB를 참교육하, 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4 [전투 개시] BB : 지금 수많은 소녀의 하트가 합체해서 하나로……! 코덱 전개! 기가 스트럭처 프레임으로 체인지! 필승법이란, 즉 나 자신이 성배전쟁이 되는 것이다! 이게 성형(星型) 엔진 BB 짱이랍니다! 99.9999% 안 질 거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성배전선 문설트 오퍼레이션 7회전 개막 무비 대사

*205 BB : 꺄아아아아아―――――――! 이럴 수가, 여기까지 방해했는데 연출(무비)도 없이 끝인가요오―――?! / 지나코 : 그렇슴다, 두말할 필요없는 대승리~~~! 성배전선용으로 보스 BB 같은 게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일은 없었네! / 뭐, BB는 늘 저런 느낌이니까 / BB : 으아아아아――앙! 완전히 산책하는 느낌으로 당해 버렸어요―――! 모처럼 열심히 만든 SE.RA.PH가 꿈의 BB 월드 β판이 마이너한 가상통화처럼 무너져 내려요오오――! / 포우 : 포우? / 지나코 : 쓰레기가 됐다는 겁니다, 포우 군. 말하게 하지마, 나도 괴로워. 그래도 BB 씨의 오열은 신선함다. (플레이어)한테 진 게 어지간히 분했나 봄다? / BB : ! 아뇨, 전혀 분하지 않거든요! 칼데아를 일대 서버로 하는 계획은 백지화됐지만 예정대로 성배는 완성됐으니까요! “(플레이어) 씨가 마지막까지 제게 어울려 준다” 그게 이번 오퍼레이션의 핵심이니까요! 이겨도 져도 상관없었거든요―! 그러니까 무슨 일이 있더라도 “BB 짱을 참교육했다” 같은 생각은 하지 마시길. SE.RA.PH는 붕괴했지만 싸움으로 인해 성배는 진짜가 됐어요. 그래요. 모든 것은 계획대로. 당신들은 처음부터 제 손바닥 위의 장기말…… 불쌍한 참가자(플레이어)에 불과했던 거죠. / 그나저나 미안해 / BB : 제 얘기, 듣고 계세요? 미소를 띄며 감사받으면 그러니까……곤란한데요…… / 포우 : 포우, 포우. / 지나코 : SE.RA.PH도 무너져서 여기도 원래대로의 관제실로 돌아가는 모양임다. BB에게 내리는 처벌은 이제 충분하니까 성배전쟁도 종료. / 그리운 전자의 바다도 올해는 이걸로 폐쇄. 해수욕 개장은 뭐, 언젠가 하는 걸로 하자. / 레어 아이템도 받았으니까 / BB : 그런가요. 그럼 이제 회선 끊을게요. 어차피 저는 특수사례(CCC) 서번트. 칼데아의 뒤편에서 또 리소스를 모으고 있을게요―. / 응. 그나저나…… / BB : 그나저나, 뭔가요? / 다음 서버페스, 기대하고 있을게! / BB : ―――네, 그야 물론! 저는 여러분의 건강 관리 AI, BB! 훌륭한 축제가 되도록 힘낼게요! / ……응…………아침……? / 응? 머리맡에 뭔가…… / 꿈이 아니었네……! / 포우 : 포우, 포―우! (특별의역: 평소대로의 결말이지만 잘됐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6 다빈치 : 후훗 그리고 당신이 이 길 잃은 개의 주인--- 일본 최초의 전업작가로서 유명한 ---쿄쿠테이 바킨! / 쿄쿠테이 바킨 : 치, 칭찬의 말씀 삼가 감사하옵니다---- 내가, 토우토, 쿄쿠테이 슈진, 바킨이, 오,옵니다만? / [쿄쿠테이 바킨......!] / 마슈 : 쿄쿠테이......바킨씨....! 그 유명한 소설 남소사토미 팔견전을 쓰신 일본의 에도시대 후기를 대표하는 대문호이시죠!? / 쿄쿠테이 바킨 : 으, 음! 그, 그러하다.....! / 마슈 : 정말 영광이에요! .....어라? 그치만 분명 쿄쿠테이 바킨씨는---- / 마슈 : (남성 아니었나?)(n 번째)(이젠 익숙해짐)(내가 이상해진 가능성)(평행세계란)(성별 : 짐) / 카츠시카 호쿠사이 : .......... / 다 빈치 : 잠깐 괜찮을까? 여기엔 바킨의 소환 현장에 DJQT던 자들도 있으니까 다시한번 설명해 두도록 할게 ---일단 바킨은 우리가 의도해서 소환한 서번트가 아니야 / 바게스트 : ---뭐라고? 그럼 아직 '미계약' 이라는 건가? / 다 빈치 : 응. 그말이 맞아. 아직 미계약 서번트야 현 시점에선 말하자면 야생 서번트에 가깝다고 볼 수 있지 실험적으로 설치해두었던 소환 서클에 그녀는 돌연히 나타나 자신은 쿄쿠테이 바킨이라고 자칭했지 그 때는 선잠 후에 찾아온 [주인공] 도 있었어 그러므로 제 1 발견자는 [주인공]과 이 나, 그 외 칼데아 스테프 제군들이야 / [하지만 그보다 이전에 그 강아지 소스케가 있었어] / 다 빈치 : 그래, 바킨의 소환보다 먼저, 그 강아지 추정 버니즈 마운틴 독 "소스케"가 목격되었었어 [주인공]은 바킨에게서 동반했었을 '사역마'의 얘기를 듣고--- / 다 빈치 : 다시 칼데아 내의 수색을 개시했다 .....라는 전말이야. (중략) 마슈 : ---! 그렇죠! 가츠시카 호쿠사이씨는 쿄쿠테이 바킨씨와 같은 에도 출신 게다가 같이 일 하던 사이였어요! / [......그런것 치곤 아까부터 조용하네?] / 가츠시카 호쿠사이 : ---흥 이조가 수상해하는것도 당연하지. 이 나도 이모저모 납득이 안가거든. ....뭣보다 먼저, 네게 하나 묻고싶은데--- 너 "오밋쨩" 이지? / ["오밋짱?"] / 쿄쿠테이 바킨 : ....하웃! 네.....오미치에요 저는 쿄쿠테이 바킨의 '의붓딸'--- 토키무라 미치입니다. / 가츠시카 호쿠사이 : 이조씨는 어디론가 가버렸네 복잡한 얘기는 싫다 라고 / 쿄쿠테이 바킨 : 오카다....이조씨.... 소스케를 돌봐주신 감사를 전달하지 못 했어요.... / 바게스트 : 감시라면 이 내가 맡는다. 아무 문제 없어. / 쿄쿠테이 바킨 : 네, 부디 잘 부탁드릴게요? 바게스트씨? / 바게스트 : ...... (무조건으로 신뢰해 주는 건 알겠지만.... 기가 꺾이는군요......) / 마슈 : ----그럼 선배 다 빈치짱의 분석결과입니다. 다 빈치짱 본인은 아직 조사하고 싶은 게 있다 라고 하셨어서 제가 보고를. / [응 들려줘] / 마슈 : [쿄쿠테이 바킨씨는 클래스 "라이더"의 서번트] [소환시의 일반 지식의 인스톨은 문제 없음. 육체성별은 여성, 육체연령은 추정 16~18세] [정신의 자율성, 외적 자그그이 반응응답도 양호. "광화"의 조짐도 현재로선 없음] [......단 그 영기질량은 매우 미약. 통상 서번트에 비해, 약 '1/8' 정도에 지나지 않음] / [1/8? 무슨 소리야?] / 소스케 : 멍? / 마슈 : 이 분석의 숫자는 서번트의 단순한 마력량을 의미하지 않는 듯합니다. 한 기의 서번트로서 구성되어야 할 요소가 전체적으로 매우 결여되어 있다, 라고 / 가츠시카 호쿠사이 : ....하아? 과연 그래서 붙어있는 견사(犬士)도 한마리 뿐이라는건가 / 마슈 : "견사"...... [난소사토미 팔견전]에 등장하는 8명의 청년무사들을 칭하는 말이죠 소스케 ---이누카와 소스케도 그 한사람. 다만 이쪽 소스케씨는 말 그대로 개, 입니다만 / 바게스트 : 통상의 1/8 입니까 그렇다면 전력으로서는 도움이 되지 않겠군요 서번트로서 칼데아에 소환된 의미가 없습니다. / 마슈 : 아뇨, 아직 칼데아에 의해 소환됬다, 고 확정이 난 건--- / 쿄쿠테이 바킨 : ......... / [그 영향으로 지금의 "쿄쿠테이 바킨"의 정신은--] [거의 오미치씨 라는거야?] / 마슈 :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원인까지는 판명나지 않았어요 다만 "쿄쿠테이 바킨"의 기억, 퍼스널리티 전반이 모자라는 것은 확실한 듯 합니다. / 쿄쿠테이 바킨 : ......네 그러므로 멋대로지만 저는 쿄쿠테이 바킨이 아닌 "오미치"라고 불러주실 수 없을까요 ? / [......알았어 오미치씨 자신은 어떻게 자각하고 있어?] / 바킨 다시말해 오미치 : 다 빈치씨의 말씀에는 납득이 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우선 제가 "쿄쿠테이 바킨"으로서 소환된 것은 확실이 이해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제게는 많은 것들이 모자라다, 라는 것도 이건 직감적으로 알 수 있어요 / 바게스트 : 모자라는 것....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뭐지 / 오미치 : 방금전에 오우이씨, 마슈씨도 말씀하신 "팔견사"입니다. 저는 '여덞마리의 개의 사역마'를 다루는 서번트 이 소스케는 그 중 한 마리 앞으로 7마리의 견사가 어딘가에 있을 터입니다....! / 마슈 : 여덞마리의 개의 사역마, 그것이 서번트 "쿄쿠테이 바킨" 씨의 "팔견사"입니까 / 마슈 : 소스케씨의 목의 구슬에는 [의]의 문자가 보이네요 그렇다면, 필연적으로 다른 견사들에게도---? / 오미치 : 네, 팔견사는 인의팔행의 문자가 띄워진 염주 구슬을 갖고 있습니다. 구슬 글자는 각각 [인][의][예][지][충][신][효][제] 이 8개의 구슬을 갖는 견사 모두가 모여야 서번트 "쿄쿠테이 바킨"은 전력을 낼 수 있어요. 그렇지만....저 자신 소환된 직후엔 정말 혼란스러워서---- 쿄쿠테이 바킨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도록 일단은 허세를 부리고는 있었지만, 아무래도 무리였던것 같군요. / 가츠시카 호쿠사이 : 앗핫하! 나는 좀 더 모르는 척하고 구경해도 걸작이었을텐데. 기량 좋고 부지런한 그 오미치씨가 연기자같은 엄격한 서번트 인 척하다니 이건 다시 없는 구경거리란말이지? / 오미치 : 참....짓궂으시다니깐? 그렇게 말하시는 오우이씨도 변함 없이 모르는 토지에서 아는 얼굴을 봐서 안심했답니다 / 가츠시카 호쿠사이 : 행운이여 행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7 바게스트 : 사역마가 8마리라니..... 아니, 그보다도 오미치-- / 오미치 : 네, 뭐죠 바게스트님 / 바게스트 : 으..... 여, 영기의 부족 문제는 일단 두고---- 어째서 [쿄쿠테이 바킨]본인은 내버려두고 의붓딸인 당신이 현계한거죠? / [나도 그건 신기하게 생각했아] [혹시 호쿠사이씨랑 오우이씨의 관계랑 닮았나?] / 마슈 : 저도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확실히 두 분 관계는 닮았어요! / 오미치 : .....어라? "호쿠사이"님이요? 원조 가츠시카 호쿠사이, 오우이씨의 아버님인 테츠조씨도 칼데아에? / 가츠시카 호쿠사이 : 아아, 그러고보니 말 안했지 아버님은 '이거'야. 이 문어돌이가 아버님이야 / 오미치 : 어???네??? 저, 저는 그저 오우이씨가 가츠시카 호쿠사이의 아호를 이어받아 자칭하는 것이라고만 / 마슈 : 확실히 놀라시는것도 무리가 아닙니다만.... 포리너 "가츠시카 호쿠사이"는 호쿠사이씨와 오우이씨, 둘이서 한 기의 서번트입니다 / 오미치 : !? 그럼 그 이상한 문어가....그 테츠조씨?? 그렇다면 설마--- 소스케 안에 아빠가.....!? 아빠? 아빠? 접니다? 오미치에요!? 아빠? / 소스케 : 우우멍우우멍멍우우멍 / 가츠시카 호쿠사이 : 아니, 분명 그런 건 아닐텐데말야 참고로 '테츠조'라 하는건 아버님 본명이다? / 바게스트 : .....다름없이, 잘 모르겠다만 딸이라 하여도 피가 이어지지 않은 의붓 딸. 말하자면 타인 관계 아닙니까? 한 기의 서번트에 편승하여 절충할만한 강한 인연이라곤 생각되지 않습니다. ......아뇨, 저는 요정국 출신, 인간의 우정이나 친애의 감정을 이해하는 건 아니지만...... 감시역인 이상, [약한 이유]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미치도 그 강아지에게도 다른 이유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8 다 빈치 : --방금전 폭발에 의해 스톰 보더가 받은 데미지는 막대했어. 경계를 소홀히 한 내 책임이야. 너무나도 갑작스런 사태였어. 단, 폭발 규모에 비해서는 인적 피해는 최소한에 그쳤어. 스테프 몇 명의 경상으로 끝난 건 행운이라 할 수 있지. [주인공]도 보다시피 멀쩡해. 서번트 제군이 신속히 행동해 준 덕분이야. 다들 무사해서 다행이야. 후우..... / [다행이야....!] / [고마워, 마슈] / 마슈 : 네, 넷 더욱 꼼꼼히 안전을 확인, 입니다! / 바게스트 : 확인은 필요 최소한으로 어쩔 수 없군. 적습이 있었던 이상, 멈춰설 순 없다. / 시온 : 그렇죠, 남은 시간은 짧습니다. 그렇게 추정되는 근거는 그녀들의 증언에 있습니다. / 바게스트 : ......? 우시와카마루, 거기에 키이치 호겐, 인가? / 시온 :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근거는--- 이전의 대규모 특이점에서의 미션에서 접촉한 존재와 동종의 영기 패턴이 검출된 것입니다! / 가츠시카 호쿠사이 : ....호오? / 바게스트 : 그렇다면 더욱 어째서 일부러 우리들을 모은 거지? 당장에 반격의 지시를 내려야 하지 않는가 / 다 빈치 : 그래 바게스트 네 말대로야.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어. [주인공] 과 함께 결단을 내려야만 해. / [또 갑작스럽네!] / 오미치 : ......(안절부절) / 마슈 : 정말로 눈코뜰 세 없네요 / 다 빈치 : 그만큼 절박하거든 '두 발째' 포격에 대비해서 / 바게스트 : -----추격인가. 적의 포격에 의한 거라면 당연하군. 우리들은 아직 이렇게 건제하니까 / [포격한 상대도 신경 쓰이지만] [어째서 두 발째가 올 거라 확신할 수 있어?] / 우시와카마루 : 이 제가 특별히 진언하였습니다 주군. 저 흰 화살은 겐지의 활이오--- 비할바 없는 활잡이의 무사가 쏜 한 발의 화살, 그 하나의 강궁이 스톰 보더를 덮친 겁니다. 저 화살에 담긴 원념, 살기, 적의, ---저는 알 수 있습니다. / 다 빈치 : ......우시와카마루는 제일 먼저 포격이 오는 걸 감지했어. 이쪽 레이더보다 먼저 장벽을 전개할 판단이 늦지 않았던 건 우시와카마루 덕분이야! / 마슈 : 하나의.....화살? 입니까? 저만한 파괴력을 갖는 화살.....이라는건.... / 키이치 호겐 : 그래, 물론 단순한 화살따위가 아냐 상상대로 서번트의 보구겠지 활에 메기는 건 갑화살과 을화살, 두 개의 화살이야 "첫번째" 화살은 목표를 겨냥하기 위한 화살, 그리고--- '"두번째 화살"이야말로 적을 쏴죽이는 진심의 화살이다.' 아까전 포격 "첫번째 화살"은 말하자면 시범이라는 거지 / 고르돌프 : 저게....저 강렬한 포격이 시범이라고? 아니아니아니 농담하지 마라! 보기좋게 큰 구멍을 뚫어놓지 않았는가! 한번 더 맞으면 보더는 가라앉아!! / 우시와카마루 : 그렇소--- 침몰은 절대 면할 수 없다,고 생각해 두세요 / 고르돌프 : 히익 / 가츠시카 호쿠사이 : ..... / 시온 : 화살의 발사지점은 대강의 추측이 되어 있습니다. 날라온 궤도를 거꾸로 거슬러서 조사했습니다 이 맵을 봐주세요. 발견된건 시공의 틈새에 떠오르는 '미소특이점군' ---이 에리어의 어딘가가 발사지점 입니다! 저 매직 애로우는 놀랍게도 '시공을 도약하여' 날라왔습니다 마술적인 초 장거리 정밀사격이었다고 말할 수 있죠 / 가츠시카 호쿠사이 : .....미소특이점'군'? 하나가 아니라 여러게나 있다고? 시공의 파도에 떠오르는 섬들이라는 건가 마치 남명에 모인 작은 섬이군 그럼----흠 이건 더욱 냄새가 나는군 / 다 빈치 : 역시 짐작가는 바가 있는듯하구나 호쿠사이. / [다음 공격의 대비는?] / 다 빈치 : 물론 이미 착수했지. 어떤 특별한 기기를 작성하여 다음 공격의 대항책으로 한다. 네모 시리즈와 기술 스테프가 긴급작업중이야. 나도 금방 합류하지 그냥 기기에만 맡기는게 아냐. 서번트 제군들에게도 적지않은 도움을 받아야 할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9 고르돌프 : ---그 건은 정말인가? 미소특이점군에 "성배"라 볼 수 있는 반응이 있었다 .....라는 건? / 다 빈치 : 응 가능성은 있어. 반응은 한순간의 것이었어 하지만 그 강한 반응에 곤혹해하는참이야. 정밀도를 올려서 해석해보니 아무래도, 미소특이점군에는 '일곱개의 성배'가 있어. / 마슈 : 성배가 일곱개나! 입니까!? .....어라? 일곱......일곱마리.....? / 다 빈치 : 생각하기도 싫지만 만일 그 성배의 힘이 이 "저격자"에게 이용당한다면...... 한 번이나 두 번의 포격으로 그치지 않고, 몇 번이고 공격을 가할 거야 그렇기에 우리는 한시라도 빨리 적 사수를 찾아내어 포격을 멈추게 해야 해! / 마슈 : 어딘가 안전한 장소로 보더째로 대피하는건 안될까요? / 고르돌프 : 으음....아니 그걸로는 불충분하고 아마 무의미하겠지. 현 시점에선 어떻게 여기로 겨냥을 노린건지도 알 수 없는거다! 시공을 도약하는 포격을 막기 위해선 마술적인 연결을 끊던가 적 자신의 숨통을 끊을 수밖에 없어....! / 다 빈치 : 그렇게 된 거야 그런고로 [주인공]에게는 그 돌입 미션을 지휘해줘야겠어 / [물론이지] / 다 빈치 : 응 믿음직한 대답이야! 그나저나 이미 포격에 의해 마술적인 "인연"은 접속되었으니--- 직접 상대가 들이닥치거나 거리따위 무시하고 주술로 노릴 수도 있을텐데..... 우시와카마루들도 "활"이라고 단언하듯이 사격에 고집하는 상대인거겠지 / 바게스트 : 그건 아니다 그자에게 있어서 활이야말로 최대의 무기인거다 그것이 우리 칼데아에 피해를 주는 데 가장 효과적이며 확실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 우시와카마루 : 그렇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 다 빈치 : ......과연 / [(꿀꺽) .....그 미션 지휘가 [결단]?] [평소랑 같지 않나?] / 시온 : 아뇨, 실은 [주인공]씨의 의견을 묻고 싶은건 다른 건입니다 그쪽 침입자....아니, 손님 미세스 토키무라-- 추정 "서번트 쿄쿠테이 바킨"을 미션에 동행하였으면 합니다. 그녀의 존재가 이번 미션의 성공에 크게 관여한다고 봅니다. / 오미치 : ......! 제가.....요? / [.....!? 어째서?] [지금의 오미치씨는 전력이 되지 않는다고----] / 시온 : 주요한 이유는 몇 가지 있습니다만.... 자세히 설명하기에는 시간이 없습니다 다만 하나만 말하도록 할까요 우리에게 적대하는 자의 이름을.....! / 우시와카마루 : 그 이름은 친세이 하치로----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마슈 : ......미나모토노....타메토모!! 대규모 특이점에서 받은 원거리 공격에서 후일 분석되어 그 존재가 예측된 후보의 한 기--- 틀림없이 탑 랭크의 영령입니다! / 시온 : 그 외의 정보는 미션 중에 우시와카마루와 호쿠사이의 입으로 말씀드리도록 합니다 / 우시와카마루 : 예 / 가츠시카 호쿠사이 : 오우 그렇게 될 줄 알았다 맡겨둬! / 다 빈치 : 물론 우리도 보더에서 서포트하지 통신이 양호하도록 기도해줘 아무래도 나도 여유가 없어질 것 같아 포격대상덕에 바빠질 가능성이 크거든 그런 고로 마슈는 통신 확보와 [주인공]의 백업을 부탁해 (중략) 다 빈치 : 시공의 틈새에서 발견된 미소특이점군-- 호쿠사이의 말에 따라 그 통칭을 "남명" 남명이란 남쪽 바다를 뜻하지. 그 바다에 떠 있는 섬들도 포함해 이르는 말이야. 포격의 피해를 받아 전송장치의 복구도 불완전해서 남명으로의 레이시프트 가능한 인원은 제한적이야. 그래서 다시 돌입 미션의 멤버를 확인하자 일단 물론 사령탑인 마스터 [주인공] 동행자로서 우시와카마루, 바게스트, 가츠시카 호쿠사이, 그리고 쿄쿠테이 바킨 ---이상. 이 포진으로 가고싶다 / 키이치 호겐 : 나는 후진인가 쳇~~아쉽구만 / 오퍼레이터 : 레이시프트 초세기 개시합니다 20,19,18--- / 마슈 : 아....! 소스케씨의 몸이 또 발광을?: / 소스케 : 멍? 앙, 앙앙앙! / 오미치 : 이, 이봐 소스케 어찌된 거죠, 진정하세요? / 오카다 이조 : .....으응? 뭐시여어어어어어ㅓ어!? / 헤센 로보 : -----!! / 시온 : 아- 역시 이렇게 되는군요 / [엥] / 시온 : .....전달을 못 했는데 그 사역마 개에서도 성배의 반응이 검출되었습니다 극히 미약.....하긴 했습니다만 이렇게 되면 "남명"에서 감지된 반응도 성배가 맞는지 의심스러워지는군요? / [그런건 먼저 말하자!] / 고르돌프 : 레이시프트 시퀀스를 정지할 수 없나? 이미 정지불능이라 늦었어? 맨날 이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0 다 빈치 : 좋아, 그럼 다잡고 응격 체제를 갖추어가자 바빠질거야~! 영기 포드 발사관의 개조는 어떻게 되가니? / 오퍼레이터 : 전산실에서 보고에 따르면 1기째는 곧 완료, 더불어 2기째, 3기째도 병행하여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 다 빈치 : 과연! 순조롭네! 마슈는 전송할 좌표특정과 통신 확립을 부탁해! / 마슈 : 네! 스캐닝 중입니다! / 우시와카마루 : 난 뭘하면 좋지... / 다 빈치 : 어디 우시와카마루는--- 어라!? 어째서 여기 있는거니 우시와카마루? / 우시와카마루 : 으으으으으..... 그거언 제가 더 알고싶다고요오.....! ........으으......(훌쩍훌쩍훌쩍) / 시온 : ---방금전 레이시프트입니다만, 확인된 이상은 우시와카마루의 전이실패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레이시프트 동 시각에 칼데아 내에서 오카다 이조, 헤센 로보의 모습도 사라졌습니다. 의도치않게 [주인공]에게 동행해버린것이라 추정되네요. / 고르돌프 : 아니그거큰일아닌가? 가볍게 말하지 말아주게나! 으음.... 아니, [주인공]라면 평소대로의 뭐든 덤벼 자세로 유연하고 기묘한 스타일로 대처할거라 바란다만.... / 우시와카마루 : 부디, 지금에서라도 추가시프트를 부탁하고싶습니다만! / 다 빈치 : 정말 미안해 우시와카마루 그렇게 라면 끓이듯이 할 수는 없어 타메토모의 귀중한 참고인으로서 나와 같이 일해줘 / 우시와카마루 : 으.......알겠습니다 기분을 전환하고, 이 우시와카 크게 힘쓰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1 아탈란테 : 그럼---슬슬 우리들을 이 자리에 불러모은 이유를 들려주실까 / 케이론 : 모두가 같은 신화에서의 출신을 갖는다.....는 것만은 아닌것 같군요? / 다 빈치 : 응. 오래 기다렸지 일단 작전 개요를, 시온 부탁해 / 시온 : 이번 응격 미션에서 사용할 특별한 기기는 이겁니다 / 시온 : ----[영기 포드]입니다 이 탄환형의 포드 하나에 서번트 한 기의 영기를 수납하여 말 그대로 발사합니다. 원리는 다르지만 컴팩트한 레이시프트같은 프로세스라고 생각해주세요. 영기 트렁크와 기초를 같이하는 기술의 응용이죠. 응격에 최적한 시공좌표까지 도달하면 수납된 영기는 포드에서 실체화합니다. 그리고 임무수행후는, 다시 영기를 포드에 수납하여, 발사시보다 더 완만한 궤적을 그리며 칼데아에 귀환합니다. ---단, 영기 포드의 사용자에는 중요한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아처 클래스"여야 할 것 영기유지에 있어서 마력 소비의 효율이 우수하고 단독행동에 특화된 아처 클래스가 아니라면 시공의 바다에서는 충분한 힘을 발휳할 수 없습니다. 응격이라하는 임무의 성질상 정밀한 사격능력이 요구되는거는 말할것도 없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2 오리온 : 아-아- 오늘은 만천이다 그야말로 하늘 가득한 별하늘이다. 달도 없는 밤하늘이라니 편안하네-! / 다 빈치 : 잘 들려- 감도 양호. 참고로 거기서 눈에 들어오는 영상에 관해서인데, 그건 시공의 혼돈을 포드의 센서 기기를 통해 해석해서, 재구성하여 시각으로 투영한 거란다. 그리고... 포드의 센서가 반응해서 영기 실체화가 이루어졌다는건--- 아쉽게도 적의 제 2발은 이미 발사를 끝냈다는 소리야....!! 그렇다면, 슬슬 적의 포격의 선단이 보일 거야 그럼.....대체 뭐가 보이지? / 오리온 : 찌찌가 보인다-! / 다 빈치 : 뭐? 에, 뭐? / 오리온 : 젖의 고리다! 밤하늘을 매우는 광대한 빛의 띠가 펼쳐져있어! / 다 빈치 : .......아아, 마치 "은하수"(밀키웨이) 같다는 거구나. [주인공]의 미션은 제 3발의 저지, 적의 발견과 무력화로 바뀌었군..... 훗, 뭐, 그걸 위한 응격태세인걸 / 오리온 : 그렇지! 녀석들에겐 녀석들의 전장이라는거야! 그런데 아탈란테와 케이론은 어쨌어? / 다빈치 : 그들은 예비역으로서 제 2진에 가 있어 일단은 오리온, 너가 선봉이야. / 오리온 : 흠흠 그런거군 그렇다면 거리낌없이 해 주겠어! 저 커다란 목표면 노리기도 빗맛춤도 상관 없다. 한가운데 전신전령을 쳐박아주마! / 다 빈치 : ..........후우...... 초초망원으로 관측하는 에너지 다발이 무려 이정도의 질량으로 관측될 줄이야.... 어이쿠, 그리고 혹시 모르니 귀환에는 영기 포드가 필요하니까! 이건 절대로 사수해야해! / 오리온 : 지켜야 할 건 따로 있을텐데 말이지. 뭐, 충고는 크게 감사한다. 솔직히 까먹고있었어 그럼 화려하게 전투개시하도록 할까!! / 오리온 : ----나와라, 차올라라, 나의 달이여! 세 별의 사냥꾼을 그림자 깊도록 비추어내라! 나의 숙명, 달의 여신에게 청한다. 육체에 강한 힘을, 정신에 냉철함을--- 그리고 나의 숙명을 여기에 정하노라! / [아르테미스 아그노스]!! / 오리온 : 어어어어떠냐아아아아아!!! / 오리온 : 어이쿠, 마력고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3 다 빈치 : .............이건......!? 명중했을.... 텐데.....! / 네모 너스 : 오리온 영기, 포드에 재수납을 확인 / 네모 프로페서 : 네 수고했어요~ 회수궤도로 포드 전이 개시합니다 .....아와아 이건 심각해..... 고 에너지 입자가 여기저기에 걱정입니다아- 마스터들 괜찮을까요...... 아 마슈님에게도 전해야 겠군요. / 네모 : .......다 빈치? / 다 빈치 : 이상해........확실히 격파 했을 텐데. 오리온의 화살은 정확히 빛의 다발의 중심을 박살냈어. / 다 빈치 : 소멸까진 이르지 못하더라도 정확하게 방향을 틀었어야, 하는데... / 다 빈치 : 빛 다발이....변질했어....!? 마치 생물조직이 무수한 요소로 분해되어 다시 묶여오르듯이....? / 네모 : 다 빈치? 이대로 발사 프로세스를 계속해도 될까!? 전투는 이대로 속행할지, 결단을! / 다 빈치 : .......그래! 할 수밖에 없어! 있는대로 영기 포드가 필요해! 전혀 끝나지 않았어. 이건 방금 시작했을 뿐이야! / 네모 : 알았다. 상황을 계속하지. 제 3 클러스터, 포드 장탄준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4 아탈란테 : ─아탈란테, 그 외 2명, 요격좌표에 현현했다. / (무수히 갈라진 화살 화면) / 아탈란테 : 정보는 받아들었다. 곧이어 적 세력과 교차한다. 딱히 이상은 보이지 않는다. 상황 그 자체는......대단히 이상하나. / 다빈치 : 오리온이 붕괴시킨 빛의 다발은 분열에 분열을 거듭해서, 이번에는 무수한 화살이 되어 다가오고 있어. 거기 있는 세 기로 전력을 다해 대응해봤자 상당한 난이 있을 것이 예상돼. / 아탈란테 : 오리온이 상처를 벌리는 바람에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말이냐? / 다빈치 : 아니, 아니. 아니야. 상정하지 못한 사태지만, 그렇다고만은 할 수 없어. 물리적인 열량은 큰 폭으로 감소시켰거든. 하지만 그 대신에 증가한 게...... / (통신 두절) / 아탈란테 : 마력인가......! ......다빈치? / 케이론 : 또 통신에 문제가 생겼습니까. / 아탈란테 : 그런 모양이군. 뭐, 딱히 문제될 것은 없다. 평소대로이지. 이미 목표도 포착했으니 말이다. / 케이론 : 예. 그건 그렇고...... 이 무시무시한 화살을 쏜 미나모토노 타메토모와는 연이 깊은 상대라 건너들었습니다만─ ─토모에고젠 님? / 토모에고젠 : 예. 겐지와 연이 있는 제게 있어서는, 그렇지요. 타메토모 님은, 요시나카 님의...... 제 주군, 키소 요시나카님의 숙부에 해당하는 분이십니다. 요시나카 님의 부군에 해당하는 요시카타 님께서는 일가의 차남, 타메토모 님께서는 8남이셨습니다. 그리고......형제 중 장남임에도 불구하고 조부, 미나모토노 타메요시 님을 배반한 미나모토노 요리토모...... 그 요시토모를 같은 적으로 두고 있었다, ......그러한 관계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타메토모 님과는 세대가 달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전쟁터에 임하는 일은 없었습니다만, 그 용맹은 키소의 산중턱까지 익히 늠름하게 울려퍼지고 있었습니다. / 아탈란테 : 그렇군, 그대도 겐지와 연이 있는 자였는가. 그렇다면 같은 씨족 사이의 다툼이 되겠구나. 혹여 어려운 것은 아닌가? / 토모에고젠 : 아니요, 그 또한 겐지의 숙명이기에. 친제이 하치로의 강궁을 상대하는 것이 이루어지다니 무를 숭상하는 자로서 이 어찌 다시 없을 명예인지......! / 아탈란테 : 음. 그렇다면 되었다. / (빗발치는 화살) / 케이론 : 자, 벌써 가까이까지 도달했습니다. 부디 활을 쥐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는 사수의 전장입니다. / 아탈란테 : 하늘을 뒤덮는 무수한 화살인가...... 그렇다면 큰 줄기를 내치는 것은 내게 맡기거라! / 케이론 : 예. 부탁드리겠습니다. 토모에고젠. 저희들은 끈질기게 살아남은 화살을 때립시다. / 토모에고젠 : 알아 받들겠습니다! / 아탈란테 : 원시遠矢의 신, 사냥의 여신, 아폴론이여......아르테미스여......! 명맥 끊긴 땅에서 쌍신의 가호를 주십사 받들어 모시오니...... 『진정서의 화살 편지(포이보스 카타스트로피)』! / 케이론 : 이것이 바로 별의 전갈을 꿰뚫은 일격이니, 내 화살은 이미 시위를 떠났도다! 오늘 밤은 월광과 함께 사라지도록 해라! 『천갈일사(안타로스 스나이프)』! / 토모에고젠 : 다가오는 것은 달의 빛을 머금은 화살다발...... 이 기술의, 아침 햇살과도 같은 맹장의 위광을 앞에 밤이슬로 사라져라! 성 관세음보살이시여─제게, 힘을! 아침 햇살의 휘광을! 『진언 성 관세음보살(옴 아로늑게 사바하)』!! / 토모에고젠 : 원통하군요. 화살다발의 위세는 깎아내렸습니다만, 지급받은 마력을 다 쓰고 말았습니다. 이 이상 영기를 유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 영기 포드로 퇴진해야겠군요. / 아탈란테 : ......나 또한 그렇다. 전장에서 마력보충을 할 수 없다는 점이 단독행동의 아쉬운 점이지. / (사라짐) / 케이론 : 다빈치에게서 얻은 정보와 추측은 맞았던 모양이군요...... 서 화살의 기세는 저희들과 교전해 손해를 입을 때마다 그때그때 변질을─아니,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 쪽의 방어선을 빠져나간 화살은 더욱 강력하게, 교묘하게 변합니다. 도달할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전투에서의 결과(데이터)를 발신해서 뒤따르는 자들에게 안전한 제지를 맡기도록 하죠. (사라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5 아르주나 : 음──이것은. / 타와라노 토타 : 어찌 이런 일이! 벌써 포위당해있지 않나! (전투) / 다빈치 : 통신 회복됐어! ─둘 다 아무 탈 없지? 예측보다 적의 도달이 훨씬 빨랐어! / (새빨간 화면) / 다빈치 : 너희들을 운반한 포드도 급속 선회해서 적과 속도를 맞추고 있을 거야! / 타와라노 토타 : 보다시피 멀쩡하다. 아무렴 어떠냐, 수고도 덜었다. 이 지근거리라면 화살도 빗나갈 일이 없겠지! 우하하하하! / 아르주나 : 희대의 활의 영령의 보구─ 강궁에서 쏘아보낸 포격, 이라 들었습니다만, 저 화살들은 이미 이매망령의 악귀로 변했습니다. 제 2진 케이론의 보고대로입니다. 게다가......눈치채셨습니까? 타와라노 토타 경. / 타와라노 토타 : 음. 물론 알고있고 말고. 축복공. 이 허공을 때리는 것과 같은 감각, 흔히들 말하는 물리공격 무효라는 것 같군 그래. / 다빈치 : 뭐라고......좀 진화가 너무 빠른 거 같은데!? / 타와라노 토타 : 마력의 덩어리에서 깎아낸 마력의 활이라면 이러한 내성을 얻기에 이르름 또한 섭리인가......? 지나치게 형편이 좋은 이야기인 것 같긴 하다만. 그렇다면 적은 연극이나 옛날이야기렷다! / 다빈치 : ─(연극......옛날이야기......?) 어이쿠, 미안, 정황 설명부터 해야지! 세 번째쯤 되면 이제는 말할 필요도 없지. 우리의 요격에 대응하는 것. 이게 이 보구의 특성이라고 봐도 좋아! 그렇다면 그걸 역으로 이용하자. 상대가 마성의 화살을 매긴다면, / 아르주나 : 과연. 이쪽은 신성한 파마破魔의 화살을 활에 매기도록 할까요. 마에는 파마를, 악귀에게는 신성한 일격을 통해 봉인해 보이겠습니다......! / 타와라노 토타 : 음! 해보도록 할까! / 아르주나 : 신성영역 확대, 공간 고정. 신벌집행기간 설정. 모두 승인─. 시바의 분노로 말미암아 그대들의 거짓됨을 여기에 봉하겠다......! 불변 절대인 신의 후광, 붕괴와 함께 몰아닥쳐라! 『파괴신의 손짓 (파슈파타)』! / 타와라노 토타 : 맛있는 쌀이 듬~뿍듬뿍!! 앗이게아니지 실수했다! 일제히 기어나온 불길한 독충들아! 거미냐 늑대냐 부엉이냐, 구제할 도리 없는 것들아! 화살 하나나 둘은 거뜬하게 받아낼지라도! 이 침을 바른 세 번째 화살은 아플 것이야! 남무팔번대보살(나무하치만 대보살)! 바라건대, 이 화살을 바래다 주소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6 빌리 : 아, 정말 제인! 몇 번이나 말을 했지! 내 등 뒤에 서지 말라고! / 제인 : 빌리야말로 너무 가볍게 움직이잖아~! 내 오른쪽 사이드 막는 거 금지~! / 빌리 : 가능한 소리를 하시지! 유니버스인지 뭔지에서 오른손잡이인 날 스카웃해오면 되잖아! / 다빈치 : 좋아, 다투면서 잘 듣도록 해! 싸워보고 느낀 대로 이번의 화살은 유난히 빨라! 탄속이 아니라 기동력이 월등해! 응사 궤도를 예측해서 종횡무진으로 회피해오거든! / 제인 : 아-항? AI 탑재형 암살 불릿이구나!? 못 쏘는 녀석이 좋아할 법한 비열한 무기! / 빌리 : 휘어지는 탄도라─ 그거 남말할 이야기가 아닌 거 아냐? / 제인 : 뭐어어? Are you nuts!? 내 건 말이지, 오~랜 세월동안 갈고닦은 기술이랑 분위기로 꺾는 거거드은~! / 빌리 : 이야, 그거 참 놀라운걸. 너도 기술을 연마하는 타입이었구나. / (제인 얼굴 빨개짐) / 다빈치 : 자, 자! 둘 다 슬슬 곡예사격 할 시간이야! "하트 6"은 하늘 저 높이 날아갔다네! 부디 모든 심장(하트)을 적중시켜 주게나! / 빌리&제인 : 그 곡예(서커스)는 내가 한 게 아냐!! (※아마 애니 오클리일 거라는 예상이 있음. 트럼프 카드를 던지고 떨어지기까지 5발의 탄환을 쐈다는 일화가 있음. 그게 하트 6이라는 말은 없는데 타로카드에서 트럼프를 대용으로 쓰는 경우 정열을 상징하는 카드임) / 제인 : 극성이여, 적을 비춰라! 스텔라리스 오픈! 『죽음을 부르는 검은 한 수(스페이스 데드맨즈 핸드)』!! / 빌리 : 괴음의 벽력(썬더러)...... 그래, 여기는 소란스러워. 매너가 없는 녀석들이 짜증나게 만들지. 그렇다면 어디 특제 풀코스를 대접해서 처형일 아침이 찾아온 형무소처럼 조용하게 만들어 보실까. 그럼...... 이거나 먹어라(파이어)! / (전투) / 제인 : 홀리 쓋! 더는 못 견디겠어! 이슈타리~인! 나머지 성가신 청소는 맡. 겨. 둘. 게~! / (사라짐) / 빌리 : 아우 힘들어, 마력 고갈이야. 적을 송두리째 전멸......시키지는 못했네. 그래도 오랫만에 마음껏 총을 쏴 봤으니...... 이건 3일 정도는 화약 냄새가 안 씻겨나가겠는걸. / (사라짐) / 다빈치 : 고마워......두 사람 다! 이러쿵 저러쿵 투덜거리기는 했어도 훌륭한 콤비네이션이었잖아? 이만큼 적의 숫자를 줄였으면, 이제 칼데아에 있으면서 충분히 대처할 수 있어. 영기 포드를 쓸 필요도 없겠지. 이미 사출한 이슈타르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대로 귀환을...... (마스터) 군들에게도 여분의 파워를 돌아가게 만들 수도─ ......응......? (조져버린 화면) 다빈치 : ......뭣......! 이건...... 적이 급속하게 회복을...... ......아니, 증식을 시작하고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7 (이슈타르 탈출) 이슈타르 : 후우───. 이 엄청나게 답답한 포드에서 멋대로 나온 건 정답이었던 모양이야. 그 탐정, 낟알줍기에는 자네가 제일 적임이다, 이딴 소리를 했지만─ / (무수한 붉은 점이 보이는 화면) / 이슈타르 : 정말이지...... 보여주고 싶은걸, 이 끔찍한 광경을. 칼데아와 통신도 안 되지, 다른 포드와 교신도 할 수 없다, 라. 애초에 조작방법을 잘 모르겠단말이지~ 이 공간에 있는 건 나, 그리고 하늘의 배(마안나) 뿐인가. ......꼴 좋게 속아넘어갔잖아. 그건 원래 평범한 화살이 아니었어. 방대한, 무색의 마력의 범람도 아니었어. 그건──"이야기의 보구". 타메토모는 그 발사대, 성배의 마력의 집중점. 눈속임을 위한 것이었을 뿐이야. 열심히 잡아 족치면 족칠수록 몇 번이고 지독하게 기어올라오는 이유는 바로 그것이지. 게다가 저건 관선징악의 이야기네. 타협의 여지도 없지, 교섭의 여지도 없어. 뭐, 상관은 없는데?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 여기서 확실하게 알려주도록 하지 뭐! / (이슈타르 보구 장전) / ??? : 악역같은 대사가 제법 잘 어울리는군. 딱 맞아. 하지만, 그렇군. 살기등등한 것은 좋다만 어깨에 너무 힘이 들어간 것이 아닌가? / 이슈타르 : ......!? 당신......!? 이제와서 증원을 보내겠다는 소리는 들은 적 없는데? / (에미야 등장) / 에미야 : 이쪽도 갑작스레 일어난 일이라서 말이야. 어지간히도 긴급 사태인 모양이군. 이건 Mr.고르돌프가 못내 아쉬운 듯이 내민 보석이다. 마력에 보태도록 해라. / 이슈타르 : 뭐, 진짜!? 아싸! 뭐니, 눈치가 있잖아! 이제야 여신님의 자비로움을 깨닫게 된 걸까? 의욕이 2할 정도 더 솟아오른 느낌인걸! / 에미야 : 이런, 이런. 금성의 2할이라니 호기롭군. 그렇게 말하고 싶지만. 이번에는 시선 닿는 곳마다 보이는 대군이다. "이야기"라 하면 그야말로 무한으로 튀어나오겠지. 2할 정도로는 감당이 안 되겠지. 한 1할 정도는 더 도움이 필요할까? / (빗발치는 화살) / 이슈타르 : ──좋아. 같이 어울려줄래, 아처? 이건 섬멸전이니까 철저하게 해 줄래? 한 마리라도 놓치면 안 되거든. / 에미야 : 그럼 첫 일격은 그 쪽에 맡기도록 하지. 너의 거창한 보구로 무리의 선진을 쓸어버리고, 빠져나온 적을 내가 각개격파하면 되겠군. / 이슈타르 : 그래, 이의 없어. / (이슈타르 컷씬) / 이슈타르 : 마안나! 게이트 오픈! 이건 나의 전심전력! ──깨부숴라! 『산맥을 뒤흔드는 샛별의 장작(앙갈타 키갈슈)!』 / (에미야 컷씬) / 에미야 : 투영, 개시(트레이스 온). 장전─위 나선검(칼라드볼그), 적원엽견(흐룬팅)─ 검은......날아가는 것이다! / (사령실) / 이슈타르 : ───!! ─!!! / 다빈치 : 뭐라고!? 딱 한 발 요격 실패!? 이쪽으로 쏜살같이 향하는 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8 아라쉬 : 그건 곤란한걸! / 길가메쉬 : 멍청한 놈!! 나를 제쳐두고, 그렇게 큰소리를 쳐대더니 막상 출진하자 이런 추태를 보이다니!! / 꼬마 길 : (아......역시 죽이고 싶다. 그건 그렇고─) 과연 이슈타린 씨네요~ 기대를 배신하지 않아요. / 로빈훗 : 이건 굳이 물어볼 필요가 있나 싶지만...... 단 하나의 화살일 뿐인데 그렇게 큰 일입니까요? / 다빈치 : 저건 말하자면 "고독"이야. 마력, 강인함, 행운, 모든 점에서 빼어났기에 살아남은 화살이지. 서번트들도 모두 알 거야. 단 하나의 화살이라도 극한까지 저주가 압축된 이건 "치명의 화살"이야. 이건 이제 서번트 자신이 방패가 된다고 해도 막을 수 없을 거야. 그 자가 감염되어 새로운 화살이 되어버리기 때문이지. 저게 칼데아로 도달하면 개념이 침식당해 "굉침"의 결과가 기동하게 돼. 이야기로서 가장 강도 높은 부정─ 정면으로 쏴서 떨어뜨리는 것 밖에 수단이 남아있지 않아! 다음 번에는 이제, 절대 빗맞추면 안돼.......! / 홈즈 : ──시간이 없네. 다빈치, 아처 제군. 30초 후에 최후의 영기 포드를 사출한다. 출격할 수 있는 것은 단 한 기! / (자와자와) / (윌리엄 텔 등장) / 텔 : 내가 하면 안 되겠는가? / 다빈치 : ......윌리엄......텔......! / 텔 : 다가오는 한 대의 화살을 빗맞추는 일 없이 쏴서 떨어뜨리면 된다 했지? 그 이외에 막을 수단이 없다는 거라면 내가 하도록 하지. / 로빈훗 : 그래, 이 이상 없을 적임자야. 텔 아저씨라면 우리는 상관 없어. 그렇지? / (끄덕) / 다빈치 : ─정해졌지!? / (포드 개방) / (지도에 비치는 커다란 화살) / 텔 : ─현지에 도착했어. 바로 저격 태세에 들어가지. / 다빈치 : 이번엔 정말로 이게 마지막 방어 기회가 될 거야. ─부탁할게! 텔! / 텔 : 너무 걱정할 필요 없어, 기회는 한 번이면 충분해. ......후우. 오지랖이 너무 넓은 건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야. 한 명의 아버지로서 보고 지나칠 수가 없거든. 댁들의 원통함이란 걸 말이야. 내가 처리해서 풀어줘야지 어쩌겠나. ──왔구만. / (보구 발동) / 텔 : 반드시 맞추지 않으면 안 된다, 하면 맞추면 그만. ──그게, 나다. 『발사된 신뢰의 첫 번째 화살 (압펠 쉬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9 오카다 이조 : 더워.....덥다..... .....참마로 찌는구만! 여긴 남국이라 했었제?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래! 남쪽도 남쪽이지 더운게 당연해! ---여기는 "류큐"야! 어이쿠, 마스터 나리가 아는 "류큐"와는 전혀 달라. 이 세상 어디에도 없을 터인 환상의 나라야. / 오카다 이조 : 환상? 거시기 류큐라 허면.... 사쓰마냐? 시마즈의 영지였나 / 오미치 : 네. 역사상으로는 그렇게 됩니다. 현대에서는 "오키나와 군도"라고 이름을 바꾸었지요 그렇지만 오에이씨가 말씀하신 대로 이 땅은 역사의 어디에도 없는 장소입니다. / [[어째서 거기까지 알 수 있어?]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답은 간단해! 이 '내가 그린'경치거든! 엄밀히 말하면 화공, 카츠시카 호쿠사이가 말이지? ----[류큐 팔경] 그것이 여덟장 연작의 비단그림의 이름이야. 자아 자 어떠냐 구경하시라 저 봉우리, 저 물가, 저 소나무! 어딜 잘라봐도 내 그림에 판박이야! .....뭐, 완전히 '오리지날'이라는 것도 아니고 원판은 재대로 있긴 하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0 카츠시카 호쿠사이 : 아니, 하나 더 있었어! 마을 한복판에서 “고시문”을 발견했거든. 이 문서여(바스락). 화지(和紙)에 붓으로 세로쓰기가 되어 있군.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원래 일본의 말 같어 보이는데 기괴한 문자가 섞여서 제대로 읽지를 못하겠어. / 여기 있는 마크, 아니 가문(家紋)?이 낯익은데 / 키이치 호겐 : 그건 "대나무 잎과 용담 꽃"이노라! 수많은 겐지의 가문 중 하나! / 마슈 : 키이치 호겐 씨? / 키이치 호겐 : 차나왕은 다 빈치 공과 요격의 대응에 바빠서 말이다. 스승인 내가 대신 왔다. 이야―두고 갔다는 걸 깨달았을 때 차나왕의 낙담한 표정은 가관이었다고? / 그건 나중에 사과할 테니까…… 어떻게든 비위 좀 맞춰 주세요 / 키이치 호겐 : 응, 맡겨 둬라! / 바게스트 : 타메토모가 직접 공고한 고시문이라면 문서에도 가문이 있는 게 당연하단 소리인가? / 키이치 호겐 : 그건 어떠려나? 위화감은 있지만 말이지. 보통 가문은 그렇게 잡스런 방식으로 쓰진 않으니까.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것도 그렇지. 그 외에도 그럭저럭 띄엄띄엄 읽어서 알 수 있는 부분은 있구나. 이 그림은 “지도”다. 바다에 뜬 섬의 모습이 칼데아에서 본 미소특이점의 조사도(맵)과 쏙 빼닮았어! / 바게스트 : 그렇군. 이 중앙에서 약간 왼쪽에 표식이 있는 위치가 현재지가 아닐까? 어떻지, 마슈? / 마슈 : ―――네! 확실히 선배 일행의 공간 좌표와 일치합니다! 게다가 섬 하나하나에 무슨 문자 같은 게 쓰여 있죠?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려. 이걸 지도라고 하면 섬에는 각각 이런 이름이 쓰여 있지. 무사시, 사가미, 고즈케, 시모츠케, 가즈사, 시모사, 아와, 히타치――― 내 어림짐작도 섞였지만 99프로 이건―――“관동 팔주”다!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은 “무사시”고. / 오카다 이조 : 허―어, 관팔주라. 섬 하나가 하나의 주인 거구먼.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게다가 이렇게도 쓰여 있다. "난소 팔경"――― 그게 이 섬들을 가리키는 명칭인 듯해. / 오미치 : 난소 팔경…… 즉 난소 사토미의 "난소"군요. …………(끄덕). 여러분께 전해야 할 말이 있어요. 저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인데――― 영기의 정보가 갱신됐다, 그렇게 말하면 되려나요. 시노와 합류한 뒤부터 다른 견사의 위치를 알 수 있게 됐습니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호―오, 그건 더할 나위 없구먼! 남은 여섯 마리의 위치라는 건가? 이 고시문 지도로 말하자면 어디지? / 오미치 : 아쉽게도 지금 알 수 있는 건 방향뿐이지만――― 지도와 방향으로 헤아리면…… 이 섬―――"시모츠케"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1 오미치 : 네. 시노가 와 준 덕일까요. 저도 상태가 훨씬 좋아졌어요. 이 몸에도 견사들이 보내는 가호의 힘이 느껴집니다. / 바게스트 : ……과연. 방금 전의 미치의 컨디션 불량은 구슬을 지닌 소스케가 미치에게서 떨어진 탓인가. / 오카다 이조 : 엉? 걸레개……임마…… 그런 거창한 역할을 맡고 있었던 기가? 애완견이 자기 주인도 못 지키면 되겠냐잉?! 소스케, 니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미치 곁에서 떨어지면 안 된당께! 알아 먹었나?! / 소스케 : 뀨웅…… / 오미치 : ……이조 님.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워워, 이조 나리. 소스케도 반성하고 있는 듯허니 봐주자고. / 바게스트 : ……흠. 팔견사는 팔견사끼리 이끌린다―――라. / 마슈 : 그야말로 『팔견전』대로네요! 다른 견사들도 구슬 상태가 돼서 그 마을의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걸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2 오카다 이조 : 허―어, 관팔주라. 섬 하나가 하나의 주인 거구먼.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게다가 이렇게도 쓰여 있다. "난소 팔경"――― 그게 이 섬들을 가리키는 명칭인 듯해. / 오미치 : 난소 팔경…… 즉 난소 사토미의 "난소"군요. …………(끄덕). 여러분께 전해야 할 말이 있어요. 저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인데――― 영기의 정보가 갱신됐다, 그렇게 말하면 되려나요. 시노와 합류한 뒤부터 다른 견사의 위치를 알 수 있게 됐습니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호―오, 그건 더할 나위 없구먼! 남은 여섯 마리의 위치라는 건가? 이 고시문 지도로 말하자면 어디지? / 오미치 : 아쉽게도 지금 알 수 있는 건 방향뿐이지만――― 지도와 방향으로 헤아리면…… 이 섬―――"시모츠케"입니다. / 마슈 : 그럼 아무래도――― 이 "난소 팔경"의 섬들에는 쿄쿠테이 바킨 씨의 견사들이 흩어진 채로 존재하고 있다. 이건 뭘 의미하고 있는 걸까요? 지금은 대규모 요격전의 영향인지 광역 조사가 매우 곤란하지만―――. 출발 전에 일곱 개의 성배, 라고 여겨지던 강력한 마력 반응은 일곱 마리의 견사들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적의 포격이 방대한 마력을 소비하고 있다는 것도 명백합니다. 이건 미나모토노 타메토모에게 접근할 단서가 되지 않을까요? / 바게스트 : 견사들의 위치를 찾는 것이 타메토모의 거처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라는 건가? / 마슈 : ―――네. 일종의 추측입니다. / 바게스트 : 음……호쿠사이의 “류큐 팔경” 건도 있지. 깊은 관계가 있다는 점이 놀랍지는 않지만 암흑 속에서 손으로 더듬어 찾는 것보다는 낫다, ……그런 느낌으로 들리는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3 마슈 : 죄, 죄송합니다! 이야기 도중이지만――― / 꺼림칙한 예감이 들어……! / 헤시안 로보 : ■■■■■■■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또 적습이여? / 마슈 : 이건…… 아, 아뇨, 그게 아닙니다! 아마 대규모의 파괴적인 에너지의 파동이에요……! 오리온 씨의 요격으로 물리친 포격의 여파가 그쪽에 도달하려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마슈 : 미소특이점·잠정 명칭 “히타치”, “아와”――― ―――소, 소실했습니다!! / 오카다 이조 : 뭐여?? 섬이 사라졌다 그 말이여?? 그딴 일이 가능혀?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 그렇게나 맹렬한 충돌이었다니 놀라 기절하겠구먼! / 마슈 : 네모 프로페서 씨의 경고는 이거예요…… 하지만 통신 방해 수준이 아니라……이 정도일 줄이야……!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얼마 없어요! 시급히 그 장소에서 피난을 부탁드립니다! / 바게스트 : 바로 그게 문제다. 어쩔 거지, 마스터? 칼데아로 일시 대피할까? / ……그것도 위험할 것 같아! / 마슈 : 『…………읏……선배…………!』 / 오미치 : 제게 맡겨 주시어요! / 바게스트 : 무슨 대책이라도 있나, 미치? / 오미치 : 네. 소스케……그리고 시노! 겨우 두 마리지만 견사의 힘을 보일 때랍니다?! 게다가 다른 섬들에 있을 터인 견사들과도 힘을 합친다면―――! / 시노&소스케 : 아오―옹!! / 오미치 : 여러분! 되도록 저희 곁으로! / 오카다 이조 : 또 이거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4 [어?......소스케도 시노도 아니네?] [또 다른 강아지, 아니 견사?] / 오카다 이조 : 그렇구마잉. 인의 팔행의 구슬인지 뭐시긴지도 갖고 있구먼. 누더기견 돌보는 인간이믄, 게 있네, 거서 뻗어있당게. 방금 레이시프트 비스무리한 걸로 힘을 다 썼나보이, 클 대자로 쓰러져있구만. / 오미치? : ......으......으음...... 오오......너희들은 소스케......에 시노냐......? / 소스케 : 와훙! / 시노 : ............푸쉭. / [오미치 씨의 분위기가......?] [설마─] / 마슈 : 다른 분들께서는 근처에 계시지 않나요? / 오카다 이조 : 스윽 둘러보는데 안 보이는구마. 내도 여 도착하자마자는, 눈에 들어온 대로 이놈들 간호하고 있었구먼. / 마슈 : 그랬군요...... 감사합니다, 이조 씨. 일단은 보고를 하도록 할게요. 그 쪽의 좌표는 미소특이점, 잠정적인 명칭은 "시모츠케下野" 섬입니다. 오미치 씨께서 말씀하신 대로, 다음 목적지로 전이하신 모양입니다. 이것 또한 견사들의 구슬의 힘인 걸까요......? / 오미치? : ─그러하다! 또한, 게 있는 견사들은─ "도우세츠"─ 그리고 "코분코"로다! / 오카다 이조 : .................. ......머여어?? 뭐가 으쩌게 된겨 미치! 머리라도 어디 부닥쳤당가......? / [아니야, 이조씨─] [틀림없이 이건─] / 오미치? : 이 내가 오미치라......? 터무니없는 소리! / 교쿠테이 바킨 : 처음으로 뵙겠소! 이 내 이름은 라이더, 교쿠테이 바킨!! 나를 아는 자, 그는 다만 『팔견전』을 앎인가! 나를 모르는 자, 그 또한 다만 『팔견전』을 앎인가! 그대가 칼데아의 마스터 분 되시는가! 이방의 땅 깊숙이, 하수상한 이변의 한통속에 있을지언정 길히 이리 만나게 되었으니 그저 기뻐할 뿐이라! ─음, 걱정할 필요 없소! 일이 어찌 흘렀는가는 내 상새히 알고 있소! 이, 오미치의 눈을 통해, 나 또한 전체의 시작과 끝을 관망하고 있었으니! / [그럼, 이번에야말로 교쿠테이 바킨 본인인가요?] [(모습은 오미치씨 그대로지만)] / 교쿠테이 바킨 : 물론 그러하오! 동도東都 교쿠테이슈진의 바킨이란 나를 말함이니! / 오카다 이조 : 아아아앙......? 바킨 본인이라? 귓가에 쩡쩡 울려서 아조 시끄럽구마이! 게다가 그거여, 그 얼굴로 호통을 뻐렁뻐렁 쳐대믄 도무지 뭘 못해먹겠당게. 원래 오미치로 돌려놓으라이!? / 교쿠테이 바킨 : 그건 내 스스로의 힘으로도 어찌 할 수 없다네! 이 또한 기구한 운명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게야! 핫핫핫핫핫하!! / 오카다 이조 : 아잇, 시꺼!! 그렇게 목청 터져라 소리 안 질러도 들린당께! / 교쿠테이 바킨 : ─음, 미안하군. 나도 모르게 그만. / 마슈 : 왜 갑자기 오미치 씨와 교대해서 바킨 씨 본인이 된 걸까요...... 헉, 혹시─ / (댕) / 마슈 : 4마리의 강아지. 『의』 『충』 『효』 『제』─ 여기에 네 개의 구슬과 그 견사들이 모였습니다. 모두 8개의 구슬 중 반입니다. 이게 계기가 된 것이 아닐까요? / 교쿠테이 바킨 : 명료하도다! 말한 바와 같소! 이 몸에도 또한 크나큰 영기가............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5 마슈 : 예. 소실된 "히타치" "아와"를 빼고 현재 조사되지 않은 섬들은─ "코우즈케上野" "사가미相樸" "카즈사上總" "시모사下總" ......이렇게 네 섬이 되겠습니다. / 교쿠테이 바킨 : 다음 섬으로의 정박은 맡겨두시오. 어디로 갈지 종횡무진, 자유자재라 할 수는 없지만, 이번에야말로 그르치는 일 없이 전이를 해내 보이리니! (중략) / 마슈 : 어느 섬을 다음 목적지로 정하느냐 말씀인가요? 채, 책임이 크네요. .................. 그럼 "코우즈케"는 어떨까요? 미소특이점 중에서는 비교적 큰 섬이지만, 현재 있는 "시모츠케"에는 인접해 있습니다. 전이중의 사고를 막기 쉬울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방금 전 에너지 파의 여파로 소실되고 만 섬에서부터도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 [ ......그렇구나. 알았어] ["코우즈케" 섬으로 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6 교쿠테이 바킨 : ......뭐라!? 한 마리의 견사가──저잣거리에 못박혀있다고!? / "예"의 견사 : .................. / 견사들 : 으르르르......!! / 교쿠테이 바킨 : 저건 "다이카쿠"......! 부디 참길 바란다, 너희들! / 도세츠 : 끄응......왕와(합) / 마슈 : ──헤센 로보씨의 정찰에 의하면 이 섬에도 또한 타메토모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라고 하셨죠.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나 원 참......속셈이 빤히 보이는구만. 저거, 우리를 꼬여내기라도 할 속셈인가? 그런 함정이라고 쳐도 묘한걸. 견사는 그냥 개랑은 다른 존재잖아. 인의팔행의 구슬은, 놈들에게도 귀중한 보물 아니야? 그걸 내보이다니, 놈들에게 뭔 이득이 된다는 거지? / 오카다 이조 : ......그야, 당연히 고문이것제. 저항도 못허는 구슬인 채두 아니구, 일부러 개 모냥으로 만들어 놨잖여. 우덜이 나올 때꺼정, 마음대로 조사버릴 생각여. 아닌겨 / 로보 : ───(텁). / 헤센 : ───. / 다이카쿠 : ............우엉...... 우워어어어어어어어엉...... / 바게스트 : 크윽......이 얼마나 비통한 울음소리인가. 한 마리의 강아지가, 동료를 그리며 저렇게 견디고 있다. 도움을 줄 수 없는 나 자신이 한심하군. / 오카다 이조 : 그야, 너거가 보기에는 아무 개나 다 강생이같이 보이것제. / 마슈 : ............선배...... / [여기는......빠르게 치고 빠지자......!] [다이카쿠를 구하고, 바로 여기를 벗어난다!] / 오카다 이조 : 고건 관둬야. 우덜이 견사 회수를 노리고 있다는 건 저것들도 다 알고 있어야. 애초에 적이 수가 너무 많어, 금방 포위당할 지형도 불리허구. / (ㅂㄷㅂㄷ) / 마슈 : ......헉............이건......? ──선배! 소실되었을 "아와"에서 강한 반응이── 이 날카로운 반응은......6번째 견사입니다! 그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 [또 새로운 견사인가?] [그렇구나, 소실된 섬에 있었구나!] / 오카다 이조 : 소란 피우덜 말어. 가이스키가 몇 마리가 와 봤자, 전력이 안 되야. / 바게스트 : 오히려......그게 놈들이 노리는 것인가? 일망타진을 획책하는 건가?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후우~...... 야 이놈아, 쿠라조!! / 교쿠테이 바킨 : 뭐냐, 테츠조!! ──음? 지금 뭐라고 했는가?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니놈이 어떻게든 해 보라고 하고있는거다, 이 망할 쿠라조 놈아! 견사인지 고양이 사무라이인지 모르지만, 네 소중한 개들 아니냐? / 교쿠테이 바킨 : ──큭! 너한테 그런 말 들을 필요도 없다! / (슈웅 쾅) / 교쿠테이 바킨 : 아니 저건......겐파치구나! 『신』의 구슬을 가진 견사로다! / 겐파치 : 와루루!! / 다이카쿠 : 웡!! / 교쿠테이 바킨 : 견사들이...... 이만큼 모였다면......! 칼데아의 마스터 공, 시도해보고 싶은 것이 있소. 부티 힘을 빌려주지 않겠소이까? / [......알았어!] / (우르르)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어이쿠, 그렇게는 안 되지! 이만큼 부추긴 책임이 있으니까, 이 쪽이 미끼가 되어줘 보실까! / 오카다 이조 : 결국 이렇게 되는구마이. 진보가 읎어, 진보가. / 교쿠테이 바킨 : 『의』 『예』 『충』 『신』 『효』 『제』─. 하늘에 흐르는 여섯 영광...... 더이상 마음에 두려움은 없으니! / (구슬이 모임) / 교쿠테이 바킨 : 천지에 울며 빌며 기도하며 또한 돌아본다, 게사쿠의 크다큰 길 끝과 그 끝에──! / (야츠후사 등장) / 바게스트 : ─흐억!? 미견!?? / 마슈 : 견사분들이 집결해서 한층 더 커다란 성견이 되셨어요! 그럼 저것이 바로 『난소 사토미 팔견전』의 영견 야츠후사인가요!? / 교쿠테이 바킨 : ──그러하오. 아쉽지만 인의팔행에는 이르지 못하였으니. "야츠(8)후사"가 아닌 "로쿠(6)후사"이나! / 헤센 로보 : ■■■■■■■■ / 마슈 : 선배! 적 진영은 혼란중입니다! / [지금이야말로 돌파구를 열어서 이 장소를 빠져나가자!] / 쿄쿠테이 바킨 : 부디 로쿠후사여! 이 나와 함께 한바탕 난동을 부려주지 않겠느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7 마슈 : 마을을 이탈해서 이동하면서 추격자들을 계속해서 격파중! 적 전력 계수, 여전히 증가중입니다! 방심할 수 없습니다! / 바게스트 : 놈들의 증원이 빠르다! 여기서는 장기전이 되면 될수록 불리해져!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전부 다 격파할 필요는 없어! 도망갈 길만 만들면 돼! 그럼 남은 건 발이 빠른, 로보 공과 로쿠후사로......!? 왜 그래, 바킨 어르신......!? / 교쿠테이 바킨 : 으윽......힘이...... 이 이상은......버틸 수 없구나......! / (로쿠후사 상태 해제) / 마슈 : 로쿠후사 씨가, 원래 견사분들의 모습으로!? / 바게스트 : 저, 저런 아깝게! / 교쿠테이 바킨 : ............크윽...... / (쓰러짐) / [바킨 씨, 어떻게 된 거죠!?] / 교쿠테이 바킨 : 크으윽......!! 미안하오, 여러분!! (번쩍) / 오미치 : ──헉. 아앗......아버님!? 그럴수가, 하필 이럴 때──. 아니, 이건──. / 오카다 이조 : 뭐시여어!? / 바게스트 : 미치!? 돌아온거냐? / (우르르) / 바게스트 : 에에잇, 다음 무리가 온다! 무기를 들어!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이, 이건 큰일났는걸......! / (전투) / (고양이 요괴가 미치를 잡음) / 오미치 : 꺄악! 하아아아아아아악!! / 바게스트 : ──이런! 미치가 적에게 붙잡혔어!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오밋쨩! / 견사들 : 월월! 앙! 깨갱! / 오미치 : 안됩니다, 견사들이여! 이 쪽으로 오면 안됩니다! 당신들까지 빼앗겨버리고 말아요! 당신들은 칼데아의 분들 곁에 남아서── 그리고 힘이── / (워프) / [사라......전이했어!?] / 마슈 : 이번에는...... 반응이 급속하게 이탈하고 있습니다! 향하는 방향은── 아마도 "사가미" 섬이라 생각됩니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견사들 중에 소스케만 없어...... 그 녀석만 오밋쨩과 함께 사로잡혀버리고 말았구만. / 오카다 이조 : ......그 걸레견, 충견 흉내라도 낼 생각인가. 후우...... 무리하는 게 아니었구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8 ((다빈치 : 그렇구나. 교쿠테이 바킨의 신변을 빼앗겼다고. 그래서, 그녀를 쫓기 위한 이동수단이 급히 필요해졌다는 말이지? 교쿠테이 바킨과 견사들의 존재가 "난메이"에서의 탐색에 불가결하다는 현재 상태는 이해하겠어. 본래대로라면 레이시프트 장소로 물자와 기재를 보급하는 건 절망적이고, 이동수단의 전송같은 건 불가능하지만─ 이번에는 예외야. 많은 작은 섬들로 형성된 『가공의 지형』. 그 기반이 되는 것은 교쿠테이 바킨의 이야기이며, 거기에는 바킨이 써낸 다른 『이야기』의 화신이 있어. 그래, 이미 충분히 익숙해졌을 그 『팔견사』야. 『난소 사토미 팔견전』과 『춘설 유미하리즈키』 이 둘은 쌍둥이와 같아. 대단히 가까운 존재이며 서로를 끌어당기지. 게다가 팔견사에게는 『전이』의 성질이 있어. 따라서 이전 레이시프트에 생각지도 못한 영향을 미친 것은 거기 있는 견사군들인 것이 틀림없어. 아아, 하지만 탕사자인 소스케 군은 거기 없구나. 따로 단독으로 시공 전이할 수 있는 능력까지 보였다고? 그야말로 유성이 되어 하늘로 날아가 흩어진 『팔견전』에 나온 영주의 일화같은 일이네! / 오카다 이조 : 이 자슥들, 워너니 경헌(원래 그런) 샛길로 빠져서리 칼데아로 잠입한겨? / 다빈치 : 미소특이점의 선배 반응과도 깊은 관계가 있을거야. 제법 흥미롭지만 그건 일단 제쳐두고. 이것들을 이용하면 대규모 전이마술을 행사할 수 있을거야. 그야말로 『책의 목차』로 뛰어넘듯이 말이지. / [과연 다빈치 쨩이야!] [처리가 시원시원하네!] / 다빈치 : 그렇다고는 해도, 아쉬운 점은 있어. 알다시피 포격을 요격하기 위해서 칼데아(이쪽)에서 계속 영기 포드를 사출하고 있거든. 급하게 만든 이 설비는 사출에도, 영기의 유지에도 상당한 마력과 전력을 소비한단 말이지. 지금도 방금 이슈타르, 에미야를 시공의 바다로 보낸 참이야. (마스터)군이 귀한하기 위한 에너지는 물론 최우선으로 남기고는 있지만─ / [몇 번이나 전이를 반복할만한 여유는 없다?] / 다빈치 : 그래, 그거야. 이제는 꽤 간당간당해. 출발할 때 제안할 수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고. 『전이』는 최종 수단이고, 다용할 수는 없어. 헛방, 이 아니라, 헛수고는 할 수 없다는 거지. / 바게스트 : ......그 점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겁니다. 견사들은 서로의 위치를 감지하는 레이더로서의 능력 또한 가지고 있는 것이 명백합니다. 견사들을 마중물로 한다면 반드시, 그들이 있는 섬으로 날아갈 수 있겠지요. / (댕댕댕) / 헤센 로보 : ..................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로보 공...... / 다빈치 : 미안하지만, 이 쪽도 시간이 없어. (마스터)군이 양해해 준다면 한 번 해 볼게──괜찮겠지? / (끄덕) / (전이) / 마슈 : ──시공전이 완료. 좌표는......"사가미相樸" 섬, 미소특이점 간의 전이──성공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9 견사들 : (갸웃?) / 오카다 이조 : 저건 보자, 산성인가─ 보면 볼수록 적 소굴같이 생겼네이. 기왕이면 저 천수각 장판방에다 띵 하고 튀어나왔으면 좋았을 걸 그랬구먼. / 마슈 : 그 부근에 반드시 다른 견사가 있을 겁니다. 남은 구슬로 생각되는 것은 "인仁"과 "지智". 그리고 오미치 씨와 동행했을 소스케 씨의 "의"가 되겠네요. 성 주변에는 다수의 보초가 산개해 있습니다. 경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좋아, 빠르게 침입하자] [양동작전으로 가는 건 어때?] / 바게스트 : 좋다. 그렇다면 나와, 헤센 로보─ 우리 둘과 한 마리가 미끼가 되어 보초를 서는 적들을 유인하도록 하지. 적임이라고 생각한다만, 어떤가? 헤센, 로보도 상관없나? / 헤센 로보 : ──. / [알았어] [부탁해, 마음껏 휘젓도록 해!]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렇다면, 마수다 공과 짜서 잠입하는 건 나하고 이조 공의 역할이 되겠구만. 거 참 미안하지만 잘 부탁하지. 오밋쨩이 맡기고 간 견사들도 돌봐줄 것이고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0 카츠시카 호쿠사이 : ......!? 지금 해치운 요괴는! / 오카다 이조 : ......글쿠먼. 맞어. 바킨 할배, 아니 미치를 납치해 간 놈 아니여. ...................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마슈 공? 어때? 지금 전투로 녀석들의 기척이 우글우글한 곳을 뭔가 좋은 느낌으로 파낸 거 아냐? / 마슈 : 옙. 적의 발견은 한 발 늦었지만 해석은 진행됐습니다. 이번에야말로 불필요한 조우를 피하면서 성 내부의 견사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화연 마슈야, 믿음직해!] / 마슈 : 아뇨, 저기, 물론 저만의 힘은 아니고, 잡담을 나눌 시간은 없었습니다만─ 몇 번이나 다빈치 쨩이 찾아와서 도움을 주시긴 했지만요? / 마슈 : ─거기에 계실 겁니다, 아마도. / 오미치 : .................. / 오카다 이조 : 뭐여......자고있는겨? 기껏 구하러 왔더니만 팍 새는구먼. / [아무튼 무사해서 다행이야] / 소스케와 ? : .....와훙...... / 오카다 이조 : ......엉? 강아지들은 목줄로 묶어놨구먼. 누더기 개랑, 처음 보는 얼굴도 한 마리 있고. 이 "사가미"의 견사란 말인가. / 마슈 : "지"의 구슬을 목에 매달고 있습니다. 그럼 아마도 견사인 "케노" 씨겠지요. / 케노 : 깽!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잠깐만 기다리라구, 이조 공. 마수다 공도. 무사하다는 걸 알았으니, 바킨 어르신은 이대로 두자고. / 마슈 : 예......? 호쿠사이 씨? 교쿠테이 바킨 씨......오미치 씨를 구하러 오신 게 아닌지?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야, 구해주고 싶지. 견사들도 다른 녀석들이랑 만나게 해 주고 싶구. 그런데 말이야, 우리 목표는 어디까지나 타메토모잖아! 그 자식의 오인장 활을 절단내버리는 거라구! 안 그래? 그렇지 않아 이조 공. / 오카다 이조 : ......내는...... 내는 마스터가 말하는 대로 움직일 뿐여.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이 성에는 혹여나 적장인 타메토모가 숨어있는 게 아닌가, 살펴보러 왔을 뿐이지. 아무리 그래도 친세이 하치로 씩이나 되는 대장부가 우리들 상대로 그렇게 겁을 먹을 리는 없지만서도 말이야. / 마슈 : ......오미치 씨가 눈을 뜨시 않으시는데 괜찮은 걸까요? / 오카다 이조 : 안 뜨면 안 뜨는대로 되얐어. 내도 확실히 하고싶은 말이 있거던. 교쿠테이 바킨과 미치, 이 의붓 부녀는 타메토모헌티 좋을 대로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 [......!!]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타메토모한테 말이야? / 오카다 이조 : 거렇제. 바킨 할배나 미치가 허는 일이 죄다 타메토모 좋으라고 하는 일 같다는 소린 아녀. 헌디, 요 일련의 일들이 엄청시럼 깔꼬롬혀. 아무래도 수상혀.; 여기까지 왔는데두 의심을 못 버리것어. 남은 섬은 "카즈사上總" "시모사下總"여. 타메토모는 요 어딘가에 있겄제. "카즈사"에는 견사가 한 마리도 없담서? 거럼, 십중팔구 "시모사"에 있겄구먼! 더는 이 섬 저 섬 우왕좌왕할 필요가 읎어.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아항, 그렇구만. 내 바람하고도 겹친다 이거지? ─마수다 공. 오밋쨩은 여기에 두고 가자구. 어딘가 안전해 보이는 장소를 발견하고 거기 두고 가자구. 견사들도 같이 말이야. / [호쿠사이 쨩......] [아니......오에이 씨......] / 마슈 : 하지만......저희들의 이동 수단이 없습니다. 견사들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미나모토노 타메토모가 있는 섬으로 도달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주인만을 남겨둔 채로 견사분들이 저희 말을 들어줄지는......회의적입니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어이쿠야!......그러네! 그것 참 골치가 아프구만! / 오카다 이조 : 암시렁 걱정할 필요 읎어. 우리 마스터라면 어떻게 잘 해줄겨. / [응. ──잠깐만요?] / 오카다 이조 : ............바킨 할배는 타메토모에 대해서라면 뭐든 알고있다 혔잖어? 호쿠사이, 너거도 그렇지 않어? 데려가면 도움이 되는 거 아녀?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끄응. / 마슈 : ─적 세력, 접근중입니다! / 오카다 이조 : 그려? 밖엣놈들 시간 끌기도 애저녁에 글러버린 모양이구먼. 머리 맞대고 찬찬히 야기헐 시간도 없단 말이제! / (전투) / 바게스트 : 하아아아아아아압!! / (소-탕) / 바게스트 : 돌아왔나 마스터! 목이 빠지도록 기다렸다! 미치도 무사했던 모양이군! ......? 기다려라, 뭔가 일이 있었나? ─아니, 이야기는 나중에 하지. 다음 적군이 쳐들어오기 전에 이 자리를 빠져나가야만 해! / [응, 그러자] [헤센 로보는?] / (쿵) / 헤센 로보 : ───. / 마슈 : 바게스트 씨도 헤센 로보씨도 여전해 보이시네요! 다행입니다! / 케노&소스케 : 깽! 와훙 / 견사들 : 우왕!! / [견사들이 전부 합해서 7마리가 됐어!] [남은 건 한 마리인가......] / 바게스트 : 그렇군. 타메토모는 "시모사"에 있나─. 드디어 잡아냈군. 고대하던 일이야. 하지만, 그게─ (흘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아아. 어떻게 된 일인지, 오밋쨩은 좀처럼 눈을 뜨지 않아. / [......괴로운 것처럼 보여] / 바게스트 : ............어쩐지, 필사적으로 참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군. / 헤센 : ───? (날카로운 몸놀림) / [『견사들에게』? 『전이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 [그러자. 그들도 어엿한 사역마야] [이야기하면 틀림없이 이해해 줄 거야......!] / 마슈 : 헤센 씨에게서 로보 씨에게로, 로보 씨는 견사 대표인 소스케 씨를 경유해서 통역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 오카다 이조 : 흑선(※일본 개국때 항구에 정박했던 미국 배) 갑판 같구먼. 그건 그렇다 치고, 마스터, 참말로 괜찮은겨? 바킨 할배 신변에 대한 거 말여. 호쿠사이가 한 말도 있잖어. / 마슈 : ............선배. / [......이대로 놔 둘 수는 없어] [왜 미나모토노 타메토모가 칼데아를 공격하는 건지] [왜 견사가 칼데아로 온 건지] [......그리고 그게, 왜, 오미치 씨였는지] [그걸 분명하게 하고싶다, 고 생각해] / 오카다 이조 : ......그려. 느그는 참 무르구마이. 무르지만서두, 각오가 된 무름이여. / 바게스트 : 이야기는 호쿠사이에게서 들었다. 범주를 벗어난 일이 연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운용할 수 있는 패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 아니, 지나치게 불어난 감도 있다만...... (도무지 전투 요원으로는 쓸 수 없어요......) / 로보 : ............... / [교섭 성립? 전이 준비는 된 모양이야!] [그럼 갈까, 마지막 섬으로!] / 마슈 : 남은 마지막 구슬은 "인"─. 지금까지도, 적이 영주를 이용하여 이 "난소 팔경"을 지배해 왔다면, 분명─ 타메토모의 곁에, 견사 "신베"가 있을 겁니다! / 소스케 : 와훙!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1 키이치 호겐 : ─그건 그렇고, 홈즈. 교쿠테이 바킨─오미치와 소스케를 동행시킨 이유를, 슬슬 마스터 일행에게 밝히지 않아도 좋은 건가? / 홈즈 : 흠......그 말은? / 키이치 호겐 : 내가 짐작하기로는 말이야─ 네놈, 적의 처음 포격을 칼데아로 유도한 게 다름없는 견사 소스케와 오미치가 아닌가, 의심한 거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마스터와 동행시켜 칼데아로부터 불안요소를 떨어뜨려놓은 게 아니냐? / 홈즈 : 과연,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 서번트 교쿠테이 바킨은 의심해야 마땅할, 최악의 타이밍에 나타났으니 말일세. 하지만, 나는 그 반대를 상정했네. / 키이치 호겐 : ─음? 반대란 무슨 말인고? / 홈즈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의 보구란, 단 한 발의 화살로 군선을 가라앉힌 일화의 재현이다. 그렇지 않나? / 키이치 호겐 : 물론이고 말고! 내가 보기로는 그러하다. 타메토모를 말하기에 그것을 넘는 무훈은 없지. / 홈즈 : ......그렇다면, 처음 일격으로 보더는 무너지지 않으면 안 되고─ 그것을 달성할 수 없었던 시점에서 타메토모 측의 패배이다. 아닌가? / 키이치 호겐 : ......흠. 허나, 이번의 녀석이 자리를 잡은 특이점은 보통이 아니야. 방대한 마력을 뒷배로 보구를 연사! 그러한 책략으로 나올 수도 있지! 지금 당장이라도! / 홈즈 : 우아하다고는 할 수 없군. 분명 그 또한 하나의 방법일세. 하지만─. 첫 화살이란, 아마도 한 발만이 아니었을 걸세. 이전에 당신이 말한 "첫번째 화살"에 대해서 말인데. / 키이치 호겐 : ......!? / 홈즈 : 우리 칼데아의 장소를 파악하기 위해서 실제로는 무수한 첫번째 화살이 발사되고, 마침내 우리 측을 포착하고, 도달한 것이 칼데아를 처음으로 습격한 포격이었다 하면? / 키이치 호겐 : ......! 그렇구나! 분명 적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제아무리 타메토모라 할 지라도 쏘는 것은 불가능하지. 어느 정도의 위력은 가지고 있을지언정 포격과는 달라. 색적을 위한 첫번째 화살을 양산했다고 하면 납득이 되는군. 또는......적의 투구장식을 꿰뚫을 정도인 타메토모의 눈이, 흐려질 만한 사태라도 일어났다는 건가......? / 홈즈 : ─과연......시력에 문제가 생긴 거로군. 그 가능성은 떠올리지 못했네만. 다시 말해서, 타메토모가 칼데아를 찾아내기까지는 그만한 시간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추측하네. 그동안 미치─미세스 토키무라와 소스케는 다른 이동수단으로 칼데아를 수색해서 도달한 것이지. 첫 포격을 눈치챈 것은 우시와카마루였으나, 소스케로부터도 또한 성배와 닮은 마력이 감지되었네. 이것은 개인적인 의견이네만, 소스케는 타메토모의 첫번째 화살이 도달할 것을 감지하고, 그 궤도를 약간 빗겨나가게 한 것이 아닐까? / 키이치 호겐 : 바로 그렇기 때문에 첫 일격으로 걱침되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미치와 소스케는 타메토모의 적의를 이미 알고있었고, 칼데아를 지키기 위해 나타났다는 게 되겠군? / 홈즈 : 그렇지. 미세스 토키무라와 소스케의 진의는 아직 알 수 없네만. 특히 조우했을 당시에는 소모가 컸고, 그녀들 또한 사태를 잘 알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네. 하지만 그만큼 가혹한 이동을 할 만한 동기가 있었다고 나는 생각하는 걸세. / 키이치 호겐 : ......호오, 그래서 마스터와 미치를 동행시키고, 일단 팔견사를 모으도록 유도한 건가. 하나의 도박이었다 이 말이군? 칼데아의 안전보다도, 마스터 일행을 타메토모의 적의로부터 보호하는 쪽을 택한거냐, 홈즈? / 홈즈 : 물론일세. 뭔가 문제라도 있나? ......이렇게 말하고 싶네만, 일단은 노 코멘트라 해 두지. 상황은 시간이 갈수록 변하고 있네. 타메토모는 여전히 건재하네. 교쿠테이 바킨의 진의 또한 불명인 채야. 안타깝지만 정보가 궁한 칼테아로서는 추측에도 한도가 있네. 그렇다면, 지금 바로 현장에 있는 마스터의 판단에 맡기고 싶네. / 키이치 호겐 : 흐음...... 섣부른 선입관을 주고 싶지 않다는 말이지? 그래도 말이야, 역시 마스터에게는 슬쩍 말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하는데, 어떠냐? / 홈즈 : ............ / 고르돌프 : 잠깐 시간 좀 내겠나, 제군들? 슬슬 관제실과 자리로 돌아가주게. 다빈치와 우시와카마루한테만 지휘를 맡기고 있자니, 뭐냐 그......뭐가 뭔가 말이야......! 만능의 천재x군략의 천재, 무시무시한 지니어스! 로 이상한 폭주를 할 것 같아서 말이야! 보고있는 이 쪽이 진땀이 난단 말일세! 부탁할 테니까 좀! / 홈즈&키이치 호겐 : ─알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2 마슈 : 미소특이점 시모사......입니다...... 이 섬 또한 포격이 발사되었을 때의 강렬한 여파의 영향을 받은 모양입니다. 무시무시......하네요...... / 오카다 이조 : 나가 아는 활쏘기로는 이래 안 되는구만. 적어도 쏜 쪽은 말여. / 바게스트 : 규격을 벗어나도 한참 벗어났군. / 마슈 : 익히 알고있는 에너미의 존재를 복수 확인했습니다. 그 외 주변 생물의 존재는 미약합니다. 하지만......지속적으로 강한 마력의 흐름이 있습니다...... 마치 큰 나무가 물을 빨아들이는 듯한. 그 중심에 있는 것은...... / [그렇구나, 저게──] [칼데아에 활을 발사한──] / (타메토모 등장)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친제이 하치로...... / 바게스트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오카다 이조 : 보면 볼수록 괴물이여라잉. 인간 관둔걸루밖에 안 보이는구만. / 헤센 로보 : ■■■■■■ / ??? : ──정의, 개시. 내 이름은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나는 왕일지니. 난소 팔경의 대군── 네놈들은, 이 왕께 예속되기를 청하는 신하이냐? / [나는 칼데아의 (마스터)] [당신의 흉행을 막으러 온 자다]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그렇다면, 그대들을 적대자로 인정한다. 승부하라, (마스터).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왜 칼데아를 공격한거냐!?]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 ...... 칼데아는 시공의 인과를 제멋대로 주무르며, 무고의 목숨을 순식간에 멸하는 존재. 나의 영토에는 그 무엇보다도 불요한 것, 최속, 최선, 최전으로 배제해야 마땅한 장해이다. / 오카다 이조 : ──하이고. 머리 꼭지까지 피가 몰려있구마이. 저 등치에 피가 흐르고 있는가는 모르것는데. / 바게스트 : 교섭 가능한 상대는 아닌 것 같군. 일종의 광기......이지만, 이것을 관철하면 신념이 되겠지. / 마슈 : 이러고 있는 사이에도 수치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제 3사격을 향해 급속하게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마슈 공. 만약에 말인데......저 녀석의 세 번째 포격을 허락해버리면 어떻게 되는 거야? / 마슈 : ......카, 칼데아에는 이제 더 이상, 제 3사격을 물리칠 힘은 없습니다! 대기중인 서번트 다수의 희생을 요구하거나 스톰 보더를 포기하는 수밖에......!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렇겠지이! 그것만큼은 사양이야!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연산──소사掃射 개시. 이 시공(바다)의 물거품으로 사라져라, 칼데아. / (전투)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손해(데미지), 지금 아직도, 경미. 그러나, 이 손해가 축적되면 필시, 칼데아로 쏠 세 번째 화살의 정밀도에, 지장이 생길 것. 이 자들을 신속히 섬멸해야만 한다. 축적한 성배의 힘을, 향하게 하면 가능── ──불가, 그래서는 세 번째 화살, 발사할 수 없음. 조급한 결단이 요구됨──. 에러. 에러. 에러. 이 행위, 사태의 시작부터 모순으로 가득한 에러. / [타메토모.....듣던 것보다 훨씬 강해!] [하지만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은데 어째서!] / 바게스트 : 타메토모는 세 번째 사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 오카다 이조 : 쏘게 허면 만사 끝장이여. 이대로 숨 돌릴 틈 주지 말고 후다닥 때려잡을 수 밖에 없어야.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가까이 가려고 해도, 재빠른 연사 때문에 그 자리에 못박혀버려!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려고 산개를 해도, 강렬한 원거리 저격이 날아오는 바람에 간신히 피하기만 해도 벅차다구. / 바게스트 : 이러다가 각개격파 당하는 게 아닌가!? / [타메토모의 약점에 대한 일화같은 거 없어?]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남이 하는 말을 안 듣는 거 정도려나? 앗핫하──어이쿠야! / (호다닥)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약점이야 물론, 있고말고. 영웅에게는 영웅만의 보법, 미인에게는 미인만의 호흡이라는 게 있지. 뭘 해도 그림이 된다 폼이 난다 하는 거 말이야. 맨 몸으로 태어나 자연스레 살아가는 인간이라면 몰라도, 우리 서번트들은 숨기려 해도 그런 게 나오기 마련. 단지 그걸 간파하기 위해서는 나 하나로는 좀 벅차단 말씀이지. 그래서 말인데──. / (3재림)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훗. / [아부지 모드!?]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쓰으으읍) 야 이놈아, 쿠라조!! 아니, 게사쿠 작가 교쿠테이 바킨!! 도대체 언제까지 쳐자고있을 셈이냐!! 그딴 추태를, 그저 한심한 꼬락서니를 보이기나 하고 부끄럽지도 않단 말이냐!? 타메토모다! 친제이 하치로 미나모토노 타메토모다! 우리들의 영웅이 아니냐! 우리들이 꿈을 맡긴, 국사무쌍의 무사가 아니냐!? 더 이상 붓 한 필도 참을 수가 없으니까! 얼른 일어나서 네놈 손 좀 빌려줘라! ......들리냐, 쿠라조. / 교쿠테이 바킨? : ........................ ............그래...... 안 됩니다......! 아버님을 깨우시면 안 됩니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오미치냐......!? 왜 네가 방해를 하는거냐!? / 오미치 : 아버님이셔요......! 이 계획을 쓴 건, 모두── ......으윽...... / [오미치 씨......!?]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 오카다 이조 : 너거들 뭣을 허냐잉? 타메토모 움직임이 이상혀. 어딘가 찌글찌글혀라. 지금이라면 될 지도 모르겠구만!? ......으어억!? / (바킨 재림) / 교쿠테이 바킨 : 에에이...... 테츠조......이놈...... 알고는 있겠지, 테츠조! 내가 지시하는 대로 움직여라! 내가 "오른쪽"이다, 라고 말하면, 반드시 "오른쪽"이거늘!!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물론 알고 말고, "왼쪽"이지!? / [궁금하지만 타메토모의 무력화에 전념하자!] [(방금 전의 오미치 씨의 말은......?)]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에라도라 으럇찻찻싸아! (전투) / (타메토모 손상)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제어──이상. 잔존마력──급속감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3 마슈 : 타메토모의 파손된 흉부 장갑에서, 어디서 많이 본 구슬이 굴러떨어져서......저건......! / (신베 등장) / 신베 : ......끄응......? / 마슈 : 역시 "인"의 구슬, 신베 씨였군요! / 바게스트 : 고전을 면치 못했군. / 헤센 로보 : ────. / [방심하고 있다가 제 3사격을 쏘는 일이 없게 해야지] [──마슈?] / 마슈 : 옙. 해석, 진행중입니다! 타메토모로부터 관측되는 마력은 급속하게 저하중입니다. 좀 너무 빠른 것 같기도...... / 신베 : ............끄응. 끄으응.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 재, 장전......실패...... 견과의 사역마여......그대는...... 계속, 내 곁에, 있었는가......? / 신베 : ......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이건......어찌 된 일이람. 견사 신베가......타메토모에게 다가가서는. / 교쿠테이 바킨 : ..................타메토모...... .....네게만 힘든 일을 시키고 말았구나. 부디 용서해라. ......신베여. 이리로 오거라. / 신베 : ......끄응. (터덜터덜......) / (타메토모 재림 해제) / [왓] [타메토모의 분위기가 확 바뀌었어......?] / 오카다 이조 : 남 말할 처지는 아닌디, 바뀌어도 너무 바뀌었구만. 이건 보니 버서커 같은 것인지 뭔지였다는 말인감? / 바게스트 : 광화상태였다는 말인가......? 그러고보니 위험한 인상은 말끔하게 사라졌어. / 마슈 : 아뇨...... 여러분── 아직 주의를 게을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시 반응이 증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건 발산해서 소실되고 있는 게 아니라, 마치 타메토모에게서 이송되어...... 『아앗......통신이......또......』 / (치지직)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아닛......!? 이놈, 쿠라조......네놈이냐? / 교쿠테이 바킨 : 그래. 그러하다. 설마 타메토모로 이룰 수 없을 줄은 상정하지 못하였구나. 본디 하자가 될 법한 상처가 구슬에 새겨져 있었던 것인가. 내 스스로 무대를 정리하도록 도움을 주어야만 하게 되다니, 역설이로고. 하지만 아직......끝은 아니야. 아직...... / 헤센 로보 : ■■■■■■■ / (바킨 3재림) / 교쿠테이 바킨 : .................. / [야츠후사가......!? 게다가......] [설마 그 모습은──] / 오카다 이조 : ............호오. 제법 그럴싸한 검이로구먼. 걸루 우리랑 해 볼 셈인가? / 교쿠테이 바킨 : 미안하나, 너희들은 타메토모와 함께, 여기에 머물러 있거라. 칼데아와의 연계도 끊기고, 그 손에 견사들 또한 없으면, 섬에서 나갈 수는 없을 테지. 내 곁을 떠나, 단신으로 칼데아로 향한 오미치처럼은 만들지 않겠다......! / [바킨 씨......배신하는 거야?] / 바게스트 : 마스터. 부탁한다, 뒤로 물러나라. 보통이 아닌 기백이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건 "후세히메"냐. 배를 확 긋고 결백을 증명한, 사토미의 공주. 신출귀몰한 신녀라는 그거구만. 그딴 모습으로 변해서조차 아직도, 의붓딸인 미치의 인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다니 말이다, 쿠라조야. / 교쿠테이 바킨 : 웃기지 마라. 거울을 보는 것이 어떠냐. 네놈에게 그런 소리 듣고싶지는 않다. / 오카다 이조 : 마스터.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읎어. 이 할배를 베면 그만이구만. 나한테 맡겨부러. / [이조씨, 하지만] / 헤센 로보 : ■■■■■■■■■ / (우당탕) / 교쿠테이 바킨 : 보도──아니──. 요도──. 무라사메마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4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 자식, 훌쩍 야츠후사에 타더니만 훨훨 날라가버렸어. 인의팔행의 구슬을 8개 모으면, 저런 술법도 가능해진단 말이지. 그걸 그냥 도망가는 데만 쓰다니, 참 나, 내가 미안하구만! / 오카다 이조 : ......으어!? / [왜, 왜그래? 이조씨?] [배를 부여잡고, 상처라도 났어?] / 오카다 이조 : 뭐시여, 품이 갑작시레 무거워졌는디. / 소스케 : 와훙. / 오카다 이조 : 걸레견──?? / 소스케 : 와훙 와훙! 와아훙! / 오카다 이조 : 먼 말인지 하나두 몰것는디...... 암턴 너그 못생긴 낮짝을 또 보게되니, 쪼끔 기분이 좋구먼. / 오미치 : 저어......저도 여기에 있습니다...... / 오카다 이조 : 어이고야. / 바게스트 : 유령(고스트)이냐? 흐, 흐릿하군? 완전히 실체가 없는데? 아니 적어도 우리들은 영이 맞지만, 그렇다고 해도 덧없는 모습이로군. / 오미치 : 시아버님의 계략을 밝히기 전에── 우선은 타메토모 님께──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공에게 사죄를 드리지 않으면 안 됩니다.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기관에 중대한 손상은 남았으나 ──논리회로, 정상으로 복귀. 남겨진 정보로부터, 사태의 배경은, 거의 추측하고, 이해하고 있다. 검증도 겸하기 위해, 우선은 그대의 입으로 읊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오미치 : ──예. 깊이 감사드립니다. 타메토모 공에게 끼친 불명예를 씻기 위해서도 말씀을 드리지 않으면 안 되겠지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듣는 건 상관이 없는데, 그런 여유가 있겠냐? 여봐, 마수다 공, 개랑 놀고 있을 때가 아니라구. / [──헉] / 바게스트 : 하지만......현 상태로는 칼데아와 연락도 취할 수 없고 바킨의 뒤를 쫓고자 해도 방법이 없다. 사태의 파악에 노력하는 것은 합리적이다. / [......그, 그래. 알았어] [이야기를 들려줘, 오미치 씨] / 오미치 : ──예. 시아버님인 교쿠테이 바킨은 아들인 오키츠구── 다키자와 소하쿠를 되살리고 싶어했습니다. 칼데아의 여러분들께서 "난메이"라 부르고, 타메토모 공께서는 "난소"라 이름붙이신 이 시공── 풍요로운 성배의 영기가 가득 모인 이 장소에, 단독 소환된 서번트로서 눈뜬 뒤로, 그렇게 바라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었습니다. 소하쿠는 영령과 비견될만한 그릇같은 게 아니었고, 시아버님 자신은 반혼의 의식에 대한 지식이 있을 리도 만무했습니다. 시아버님이 할 수 있었던 것은 그저 글을 쓰는 것 뿐. 생애를 오직 게사쿠로 보낸 시아버님이셨으니. 그렇게 시아버님은 시행착오를 거듭하여 계책을 꾀하고, 또 한 기의 단독 서번트를 소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교쿠테이 바킨과 가장 인연이 깊은 무장인, 미나모토노 타메토모를. 이 땅에서 타메토모와 함게 나라의 환영을 만들고, 살아가는 백성의 그림자를 그리며, 생각에 잠기셨습니다. / 오카다 이조 : .................. / 오미치 : 시아버님은 마음 깊은 곳에서는 남들보다 훨씬 더, 무사로서의 긍지를 소중히 여기고 계셨습니다. 무사 집안의 말예였던 신분을 스스로 버리시고, 그저 붓만을 쥐게 되고 난 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자신이 이룰 수 없었던 꿈을 아들인 소하쿠에게 맡기고자 한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들이 살아갔던 것은 태평한 에도의 시대였으니까요. 그래서 그 형태란 의사로서 이름을 날리고, 타키자와의 가명을 세상에 널리 알린다는 것이었습니다만. / 오카다 이조 : 기냥 닥치고 칼 휘둘르매 살고싶으믄 50년은 더 일찍 태어날 걸 그랬구마잉. / 오미치 : 예......그렇죠. 그리고 또, 이번에는 영령으로서 불릴 장소를 잘못 타고난 모양입니다. 이윽고 시아버님께서는 칼데아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타메토모 공으로부터일 테죠. 그리고 커다란 불안에 사로잡힌 것입니다. 또......또다시 빼앗기는 것이 아닌가 하고. / [타메토모......씨에게, 아들의 모습을 겹쳐보고 있었던 거구나] / 오미치 : ......예. 말씀하신 대로겠죠. 어린아이와 같은 동경과, 이기적인 남자의 욕망. 그리고......아버지로서의 후회. 그것을 받은 타메토모 공께서는 그야말로 불가해한 것이다 느끼신 것이 아닌지?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이 몸은, 무기다. 전장을 피로 물들이는 병기다. 쥐는 자가 있음으로서 처음으로 휘두를 수 있는 칼이자──활이다. ......다만 이 세상은, 이상적인 가동환경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에게 칼 끝을 겨누듯 흉행에 이르는 자 또한 있다. 그것 또한 사실. 그렇게 되었을 때, 나의 투지는 행방을 잃고 논리는 붕괴하며, 무시무시한 광기로 내달리고 만다. ......그러나. 그 남자, 교쿠테이 바킨이, 이 나를, 자랑거리라 생각하는 심정은, 깊이, 깊이 전해졌다. 무사에게는 단지 그것만으로 목숨을 버리고 싸울 때도, 있는 것이다. / 오미치 : ............타메토모......공. 그 말이야말로...... 아버님께 들려드리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 ......미치, 그대는, 바킨의 흉계를 위험하다 여기고, 칼데아로 경고를 해야만 한다 생각했다. 그리고, 바킨에게 강하게 저항하고, 도망칠 새에, 남은 7개의 구슬은, 난소의 각 섬으로 날아가 흩어졌다. 그대의 대가는──기억의 결여. 영기의 주인인 바킨은, 그 스스로 자립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구슬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잠시, 행동을 봉인당했다. 이 나는, 조종하는 자가 부재하는 사이에도, 섬마다 영주를 통해 난소에 가득 찬 영기를 축적하고, 그 극시를 쏜 것이다. ──미치, 칼데아의 사람들이여. 이 정보의 교환은, 결코 불쾌하지는 않으나, 여기서 끊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땅에 남은 영기에서, 미미, 하기는 하나, 회복할 수 있었다. 고로, 이 손으로, 나는── 그대들을──쏘겠다. / [──에엣] / 일동 : 에엣, / 오미치 : ............타메토모 공.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이것은, 첫 번째 화살보다 먼저 쏘아보낸 화살의 재현. 쏘아보낼 화살촉의 끝에, 카부라야와도 같이 영기를 매어붙일 것이다. (※ 연락용 화살, 화살촉 뿌리쪽 오목한 부분에 서신을 묶음)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어이어이, 잠깐만 기다리라구! 마수다 공은 맨몸이잖아?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그것은, 그대들이, 죽을 힘을 다해 수호하도록 하라.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미, 미친놈인가 이거!! / [이야아, 이 인간대포같은 감각......] [오랫만이구만......] / 바게스트 : 우리에게 영기 포드를 시킬 생각인가.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그러한 고로, 여기서 작별이다. 전령을 다해 쏜 화살로, 미래를 점치도록 하지. 그대들에게 흉행을 끼친 나의 적게나마 보이는 사죄의 표시로 받아주기를. / [하지만......마지막 마력을 써 버리면] [타메토모 씨는──]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긍정. 전령을 내건 일사로서, 내 몸은 쇠한다. 구름과도 같이 떠돌다, 빗방울이 되어 이 바다로 돌아가는 것 뿐. 그것이 그대들에게 사죄가 된다면, 바랄 것이 없다. ......그리고 또, 견사 소스케. 이 시공을 꿰뚫는 화살이 향하는 곳은, 그대의 인도에 달려있다.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부디, 잘 해내주길 바란다. / 소스케 : 왓후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5 오미치 : ..................타메토모......공. 교쿠테이 바킨은 후세히메의 모습이 되어 신통력을 얻었습니다, 만── 여기에 제가 있다는 것은, 시아버님께서는 눈이 보이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야츠후사의 후각에만 의지하고 있다는 것이 되겠지요. 거기에......승산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롱월朧月 수검, 형태 변화. 은은한 월광을 발하며, 나의 효시는 기원으로 돌아간다. 츠쿠요미식 리볼빙 캐논── ──승화 궁장월!! ──계측(카운트) 개시. 삼, 이, 일...... (발사) / 어둠을 달린다. 도망치듯이, 굴러떨어지듯이. 시공의 파두에 마성의 발톱을 세우며 그저 앞을 보며 달리는 영견 야츠후사의 숨소리. 그 등에 단단히 매달린다. 지금은 다만 자신의 형해를 보전하는 데에만 급급하다. 타메토모에게 맡긴 성배의 힘이야말로 되찾았으나, 서번트로서는 미완성인 채다. 이 교쿠테이 바킨에게는, 의가 결여되어 있었다. 있는 것은 부끄러움과 열. 시달리는 듯한 분노와 집착. 그 여자가 배반한 것인가? 그 남자가 기대를 저버린 것인가? 아니다. 아니다. 배반한 것은── 달려라, 쏜살같이 달려라 야츠후사여. 나의 망집을 태우고.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포오린어가 있어서 살았구만! 마수다 공 말이야! 이런 바다 밑바닥같은 장소는 내가, 아무래도 단단히 적임인 모양이야. 그렇다곤 해도, 마수다 공이랑 소스케를 맞바람이 아닌 맞시공류에서 지키는 데만 급급하거든. 다른 놈들을 실체화 시켜둘 여유는 없지만 말야! / 소스케 : 와우훙!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6 오카다 이조 : 그려. 너거 하고싶은 대로 하면 되야. / [그래그──응? 고, 곤란한데 이조 씨?] / 바게스트 : 이조......무슨 소릴 하는거냐!? 네 멋대로 부추기지 마라! / 오카다 이조 : 우덜이 그걸 방해 안헌다고 하진 않었제. 헌디, 하고싶은대로 하면 되야. 너거 아쉬움을 풀고 싶은 거 아녀. 하고싶은 대로 하면 되야. ......할배, 너거는 처음에 게사쿠같은 거 쓰고 싶지 않았을 것이여. 헌디......어쩌다보니 너거가 게사쿠의 천재였을 뿐 아닌가. / 교쿠테이 바킨 : ......그래. 그러하다. 내게는 게사쿠 밖에는 없었다! 그 말고 만족스럽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 하나 존재하지 않아. 소하쿠를 잃었을 때에도, 이 눈이 멀었을 때에도, 내 손에 남아있던 것은 게사쿠밖에 없었다. 한결같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만 태어난 우키요에 화가, 카츠시카 호쿠사이 같은 것과는 전혀 다르지. 항상 절망의 한켠에 게사쿠가 있었다. 내게는 더이상 게사쿠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않았던 것이다! / 오카다 이조 : 그려, 잘 되었구만. 너거 꿈은 이루어졌네. 이제 겨우 목숨 걸고 칼싸움을 하게 되었구마잉. 너거가 칼데아를 치려는 대의는 몰러. 흥미가 없응게. 누가 원망을 하던 고생을 하던 차피 넘일이여. 그렁게 씰데없이 화도 날 만 허제. ......헌디, 한 가지만 말해두고 싶은 것이 있구만. 잘 들어두라고야, 할배. 너거 아들놈은 잘 살았어. 영령으로 살리겠다고? ──허이고. 영령인 타메토모는 위대하고 별 것도 아닌 남자는 하찮은거냐. 고건 아니잖여. 너거 아들이 아수운 걸 너거 멋대로 말하지 말어. 그딴건 게사쿠 안에서만 혀라? / 교쿠테이 바킨 : ............큭......!! / 오카다 이조 : 되도 안 되는 몸 부여잡고, 가도 못 가는 저택에 쳐박혀서──. 차피 성격도 최악이었것제. 무리도 읎어야. 묶여가, 그늘에 방치되믄, 삼나무도 꼬부라진게. 혀도, 그 자슥 생애에는, 오미치가 있었을 것이여. 좋은 신부가 말여. 설마 너거는, 그 오미치까지 불행하게 만들었다 후회하고 있는 것이 아니것제......! / 교쿠테이 바킨 : ..................그으, 윽...... / 오미치 : ......아버님...... 아직......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부디 더 이상은, 오키츠구 씨를 슬프게 만들지 말아주세요......! 타메토모 공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아주셔요! / 교쿠테이 바킨 : 오미치............ ......내가 강했더라면...... 나만 조금 더 굳세었더라면......! 이 손 안에 들어가는 자, 모두를, 편안히...... / [교쿠테이 바킨──] [부디 칼을 거둬주길 바란다!] / 교쿠테이 바킨 : ......(마스터). 너라면......어떻게 할 테냐? "난소 팔경"을 형태짓는 근간이 된 성배란, 방대한 마력이 고인 것이었다. 영령들은 그 이름을 떨친 토지에서 힘을 얻는다. 또는 그 자를 상징하는 유품에게서 말이다. 그러나── 그러한 분명한 근거와는 전혀 연이 없는 곳에서도 생기는 힘이 있다. 게사쿠, 창작을 통한 사람들의 마음, 기도의 념이 서로 모여, 영기의 맥류가 되어 시공의 가장자리에 쏟아지고 있었다. 이 내가, 단독 소환 서번트로서 눈을 뜬 것은 그러한 장소였다 ......나는 금새 깨달았다. 이것이야말로, 사람의 생애에 있어서는 다시 없을, 주인 없는 망령으로서는 또 유일무이한 기회라는 것을. 어떻게 할 것이냐, (마스터)──. 너 자신이 그 가장 사랑하는 자를 잃고, 다시 되돌릴 힘이, 눈 앞에 있다면──. 너는 그러쥐겠지. 반드시 비원을 이루려 하겠지! 이 세상의 섭리따위는 버리고, 성배의 앞에 굴할 것이다! 자신의 그릇됨 정도는 알고 있다. 이것은 어둠에 물들어, 광기에 사로잡히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길이다! 반드시, 이 손으로, 헤쳐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야──! ──야츠후사아아앗!! (전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7 마슈 : 선배들로부터 미약한 반응이......!? 칼데아로......귀환합니다! / 다빈치 : 레이시프트도 없이 말이야!? 적의 반응은!? / 마슈 : 윽......판별할 수 없습니다......! / 다빈치 : 바로 경계태세를 취해! 방폭구획으로 유도하는거야? ──의료반!! / 오미치 : ............아버님...... / 교쿠테이 바킨 : .............................. / [바킨 씨......] [전투는 결착이 났지만......]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어이, 쿠라조, ......아니, 바킨이여. 이 갈대아는, 성배같은 건 전혀 흥미가 없다는 영령도 적지 않아. 왜냐면, 인리의 계속과 보장이라는 커다란 의 아래에 모인 것이기 때문이지. 하긴 뭐, 나 같은 건 지극히 제멋대로긴 해. 난 그냥 화공의 길을 추구하기만 하면 그만이거든. 그래도 그림을 그릴 소재가 없어져 버리면 아주 곤란하니까 말이야, 조금은 갈대아도 도와주는 거지. 항구도 마을사람도 상인의 모습도 없는 새하얀 땅만 가득하면 그림이 안 되니까 말이다! 하핫! / 교쿠테이 바킨 : ..................테츠조 네 이놈. 꼴사납게 패배하고, 이제는 영기조차 사라지려 하는 나를 위로하려는 게냐......? 원래부터 햇볕 아래 있는 것을 그리는 너와 어둠 속에서 등불을 밝혀나가는 나로서는......물론, 차이가 있지. ──아니냐?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렇지. 전혀 다르지. 네녀석은 다른 놈한테 지적질 당하는 걸 엄청나게 싫어하잖아. ......그래도 우리들은 밤을 새면서 말을 나누지 않았냐? 삼국지에서 날뛰던 중원의 호걸들, 네녀석이 좋아하던 수호전에 봉신연의, 쿠사조시에 나오는 혀 짤린 참새에 킨타로, 이즈모노 오쿠니의 가부키 춤, 모미지가리 노오에 조루리, 금춘선죽의 양귀비. 타메토모의 전승도 그런 게 아니었느냐 말이야. 그런 흥의 종화가 타올라 벌건 숯이 되어 무사를 자부하던 네녀석을 태우는 불꽃이 된 거겠지. / 교쿠테이 바킨 : ............ ......음. 그래......그랬지. 그것이 너와 나의, 게사쿠의 나날이었지. ............그래, 그렇고 말고. 성배에 빌 정도의 크나큰 소원을, 나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려 하다니......오만하구나. 내가......잘못했었다. 알고는 있었지. 인정하기가 싫었던 게야. 오미치와 소스케가, 내 곁을 떠나 칼데아로 향해 간 것도. 그것도 또한, 나 자신이 바라던 마음의 일부였어. ......응어리를 버리기 싫었던 게야. ......나아갈 용기가 없었던 게야. 칼데아의 사람들이, 과거를 그리며, 마음에 품을지언정── 한결같이 미래를 바라며, 지금을 살아가는 자들에게 세계를 물려주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을. 이미 지나간 과거를, 그 잘못도, 아픔도── 사랑하는 자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잊어버린 것이 아니었다고......말이다. 내가......잘못했던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8 [그런데 텔? 그 손에 있는 부러진 화살은?] / 텔 : 이 녀석은 내가 쏴서 떨어뜨린 마지막 화살이야. 독단으로 회수해 왔어. 깨물어봤자 맛이 나는 건 아니지만...... 뭔가, 말을 하고 싶어하는 모양이라서. / [......에엣?]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이 나로부터──텔 공에게, 부탁을 드린 것이다. / 교쿠테이 바킨 : 타메토모......!? 그 부러진 화살에 아직도 영기가 깃들어있는 건가......!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이, 나는── 미나모토노 타메토모는── 교쿠테이 바킨이 지배하는 프로토콜, "이야기" 속에 있었다, 고는 하나── 그대들에게 재액의 활을 당겼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그것을 한 마디, 사죄하고 싶었다. / 텔 : ......흐음, 그러냐. 조금 나대는 것 같지만, 내가 대표로 대답을 해 보실까. 별 거 아니야. 그렇지, 마스터? / [......!? 그, 그렇, 지??] [(아처들은 모두 어떻게 생각할까?)] / 고르돌프 : 우와앗, 너희들 전부 하나같이! 솜씨를 뽐낼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듯한 만족한 표정을 하고 있는데!? 이런 심장에 안 좋은 바이애슬론 경기는 이제 다시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테니까! "끝나보니 재밌었네" 같은 감각으로 이후 버릇이 되거나 하지 말게! / 다빈치 : 하하, 정말이지. / 교쿠테이 바킨 : ............ 타메토모여...... 너는, 이 나를 원망하는가? 이야기의 행간에서 그대를 조종하고, 꺼림칙한 활을 당기게 만든 이 나를, 원망하겠지.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 ......기계의 몸이기는 하나, 나 또한, 한 때의 꿈을 꾸었다. 그것은, 불쾌한 꿈이 아니었다. 나는 아버지이자, 자식이었다. 그대는 말했다. 내게도, 마음을 허락하는, 늑대 신하가 있었다고. 이름은 야마오, 노카제. 그리 말했었지. ......좋은 이름이다. 그대는 더욱, 많은 것을 이야기해 들려주었다. 실로 피끓는 이야기였다. 그대와 대치하여 품은 것은, 증오도, 연민은 더더욱 아니다. 현세에도 여전히, 이 몸이 싸우는 자라고 알려준 ──긍지이다. / 교쿠테이 바킨 : ......그러한가...... ......실로......감사하네. / 오미치 : ......아아, 전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호쿠사이 님...... 안에 들어가 계신 오에이 씨. 바게스트 씨, 헤센 로보 씨, 마슈 씨, (마스터) 씨. 길고도 짧은 길에서 도움을 주신 것, 뭐라 감사하다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바게스트 : 미치...... 그대에게는 감시 역할도, 경호도 필요하지 않았다. ......그래. 당신의 기백......아니, 늠름한 그 모습. 고난에 빠져도 한 치도 흐트러지지 않는 아름다움에, 압도당하는 때가 있었습니다. 요정국에서는 적이 없다고 일컬어지던 제가 말이죠. ──당신은, 정말로 강한 여성이군요. / 헤센 로보 : ─────. / [좀 더 개나 늑대 동료가 많아지면 기쁘겠다] [......라고, 으르렁대는 소리랑 몸짓으로 전하는 느낌이 들어] / 오미치 : ......예......예. 분에 넘치는 말씀이십니다. 그리고......오카다 이조 님. 소스케를 신경써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도 그만, 그 아호시 사모지로같은 비뚤어진 분인가 하고 지레짐작을 할 뻔했습니다만..... 당치도 않은 생각이었지요, 제가 잘못 생각했습니다. 마치 "충"의 구슬을 가진 견사, 이누야마 도세츠처럼 한결같이 충절을 바치는 분이셨군요. / 오카다 이조 : ──어엉? 뭐여어? 뭔 소리를 하는가 모르것구만. 칭찬을 할라믄 나도 알아들을만한 소리로 혀. / 오미치 : 후훗......아니요. 좋은 남자셨습니다, 이조 님은. / 오카다 이조 : 고거야 당연하제잉! (사라짐)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나 또한, 무산한다. / 교쿠테이 바킨 : 실로 폐를 끼쳤군. 부디 부탁하네, (마스터). 부디......이러한 연도 있었구나 하고 웃어넘겨주지 않겠는가. 그러면, 작별일세. / 교쿠테이 바킨&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만일, 우리들이 다시금 소환될 일이 있다면, 이번에야말로, 의義 아래, 칼데아와 그대에게 봉사하도록 하지──. / [응. 꼭 그래야 돼. 기다릴게] / (사라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9 스카사하=스카디 : ……때가 되었노라. 내 손에는 성배가 있으며, 지금 내 앞에는 새하얀 대지가 있지. 후후후…… 후후,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나 스카디를 말릴 수 있다면 말려 보거라! / 스루드 : 그만두십시오, 스카디 님! 칼데아에서 멀리 떨어지면서까지…… 어째서 이런 행동을! / 힐드 : 맞아, 스카디 님답지 않아! 돌아가서 우리랑 아이스크림 먹자! / 오르트린데 : ……맞아요. 마스터도 슬퍼하세요! 원초의 룬을 써도 장시간 단독행동은 부하가 생겨요. 자, 돌아가요. (중략) 스카사하=스카디 : ……후후. 어떻느냐? / 스루드 : 수영복 영기!? 아, 아니죠. 그냥 영기를 변화시키는 거라면 스카디 님 경우에는 룬을 쓰시면 그만이니…… / 힐드 : 하지만…… 성배를 썼단 건…… / 오르트린데 : 설마! / 스카사하=스카디 : 바로 그거다. 눈치채는 게 늦는구나, 오르트린데. 내 사랑으로 이 북극권에─── 새 특이점을 차리겠노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0 고르돌프 : 음, 마음이 놓이는 반응 고맙다! 가만 둘 수야 없지! 또~ 칼데아 서번트가 특이점을 만들다니! 성배 보관을 어떻게 하는 건가!? 소형 특이점이라지만, 특이점은 특이점! 인리를 되찾으려는 우리가 아군이 특이점을 만들게 둬서 어쩌잔 건데!? / 다 빈치 : 워워. 고르돌프 군, 진정해. 인식에 차이가 좀 있나 봐. / 고르돌프 : 음……? / 다 빈치 : 시계열 순으로 사태를 정리해 보자. 마슈, 부탁해도 될까? / 마슈 : 네. 기록에 따르면…… 발단은 스카사하=스카디 씨예요. 스카디 씨께선 갑자기 칼데아베이스를 이탈. 단독으로 현실공간에서 허수공간을 넘어 북극권에 도달하셨어요. 의사적 허수잠항이죠. / 고르돌프 : 맨몸으로 허수잠항이라니 제정신인가? 실패하면 산산조각 나는 걸론 안 그치지 않나? / 포우 : 포우. 푸왓포우. / 고르돌프 : 애초에 사람 몸으론 불가능하다만! 신령은 이래서 탈이야! 그래서! 특이점 작성에 이용된 성배는 역이 우리 리소스인가!? / 마슈 : 아뇨, 스카디 씨께선 북극권에서 성배를 획득하셨나 봐요. 그러니…… / 고르돌프 : 뭐라고. 칼데아 보관 성배가 아니라고? / 마슈 : 네. 그리고 이와 동시에 발키리 3기─── / 마슈 : 스루드 씨, 힐드 씨, 오르트린데 씨께서 스카디 씨의 뒤를 따라 북극권에 도달. / 다 빈치 : 으음~~. 이건 각 발키리가 단독으로 허수잠항했다 보긴 힘들겠어. 그러니 스카디의 잠항에 편승한 거 아닐까? / 고르돌프 : 편승이라니 뭔 택시도 아닌데……? / 다 빈치 : 물론 그렇지. 그러니 결사의 각오로 한 걸 거야. / 발키리들다운걸 / 마슈 : ……네. / 다 빈치 : 응. 스카디를 말리러 갔을 거야. / 마슈 : ……네. 하지만 제지는 실패한 모양이에요. 그 후, 스카디 씨의 마력 반응만이 세 분에게서 멀어졌고…… 한편 세 분께선 현재에 이를 때까지 북극권의 같은 지점에 머물러 계세요. / 다 빈치 : 교섭에 실패했다 판단해서 쫓지 않고 (플레이어)의 도착을 기다리는 걸까. / 고르돌프 : 이성적인 판단이라 아주 바람직하군. 그래서 신형 발키리는? / 신형…… / 마슈 : 네. 기록상으로는 스카디 씨의 기지 이탈로부터 잠시 후 일이에요. 기지 내에 신 발키리 세 자매가 출현했어요. / 마슈 : 기존 세 분들하곤 영기가 다른 발키리예요. 자세한 사항은 불명이에요. 이 분들은 여러 서번트와 접촉. 서번트 분들을 수영복 영기로 바꾸고 북극권으로 이동하셨다 해요. 그리고…… 거의 같은 타이밍에 수영복 영기가 안 된 서번트 분들 중, 일부가 외부 마력에 의해 영체 상태에서 실체화한 후, 북극권으로 이동하셨어요. / 고르돌프 : 으음~ 돌겠군! 저번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아주 참! 서번트들은 여름만 되면 특이점에 놀러 간다니깐~~! / 괜찮아요, 이번엔 평균적인 거 같아요! OR 서번페스였으면 이거랑 비교도 안 돼요 / 고르돌프 : 서번페스? 기록을 본 적이 있는데, 그거 기록 담당자가 발광한 게 아니었니? 엥? 실존하나, 서번페스? 아니, 나도 전에 하와이 관광 갔을 떄, 즉매회 비슷한 걸 보긴 했는데……. / 포우 : 포우포우. (특별의역 : 실존해) / 다 빈치 : 에이 어때. 이게 한 번도 아닌데! / 마슈 : 본 기지─── 아뇨, 방황해는 특수한 환경에 있어요. 외부 간섭은 양쪽 다 본질적으로 불가능하니…… 아마 스카디 씨께서 이용하신 허수잠항 루트를 따라가셨을 거라 추측돼요. / 고르돌프 : 아─, 기술고문? 허수잠항에 길이 있나……? / 다 빈치 : 없어! / 고르돌프 : 그렇겠지! / 다 빈치 : 응. 없으니까 이건 원초의 룬을 이용한 반칙기일 거야. 역시 신대의 신비! 신령이 행사하면 이런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구나! 게다가 그, 성배의 보조도 있을 수 있겠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1 이르스 : ……후. 그럼 정식으로 수영복 영기가 된 너희에게 전달할게. 극북 여왕의 말씀이야. / 린드 : "칼데아에 존재하는 수영복 영기 서번트들이여" / 에룬 : "북극권에 모이거라" / 이르스 : "그리고 여름을 마음껏 만끽하거라" / 이르스 : ……이상! 뒷내용은 추후 현지에 도착하고서 설명할게! / 아킬레우스 : ……깔끔하게 허허벌판이구만! / 카이니스 : 그러게! 아무것도 없네! / 아킬레우스 : TV고 라디오고 자동차고 다 없어……. 아니 전차는 있지만, 내 거. 일단…… 기온은 낮아. 당연하긴 하지만. / 카이니스 : 서번트가 아니면 죽지, 이건. 특이점이 아닌 한 어디든 생긴 건 거기서 거긴데, 기온 하난 참. 근데…… 북극이랬나? 이미 특이점 아니냐, 여기. 발키리 신입이 불러서 온 건 좋은데, 아무것도 없는 건 또 뭔 경우야? / 잔느 얼터 : 그러게 말이야. 막상 불러 놓고 이게 뭐래? / ??? : 그래 그래. 이런 백지 지평에서 무얼 하란 게냐. / ??? : 그러게 말이야. 먼 길을 왔는데, 누나가 참 곤란한걸. 꽃밭까진 안 바라는데? 여름에 수영복 영기잖아? 화사한 게 좋지! / ??? : 응응, 그 맘 알아. 최소한 술이라도 있으면 또 모르겠는데. / 스카사하=스카디 : 바라는 것도 많은 서번트들이로구나. 하지만, 후후후후! 좋은 기개다! / 카이니스 : 음. 스카디……인가? / 스카사하=스카디 : 극북 여왕 스카사하=스카디다! 칼데아의 통신 시스템을 모방해서 원격으로 말을 거는 중이다. 이번에는 내 초대에 응해 준 점에 감사하마. 고맙다. 너희를 초대한 이유는…… 뭐, 아주 단순한 이유다. 이 북극을─── 너희 손으로 여름 낙원으로 바꾸는 거지! / ??? : 낙원? / 스카사하=스카디 : 그렇다. 너희가 꿈에 그리던 낙원을 만들어 다오. 나 혼자선 아무것도 못 한다. 하지만 너희가 있지 않느냐. 너희의 힘을 한 데 모아, 나는! 내 북극 낙원─── 아크틱 서머 월드 설립을 선언하노라! / ??? : 아크틱 서머 월드─── / ??? : 흐음, 그런 거였는고……! / 스카사하=스카디 : 사양할 것 없다. 자, 여름을 실컷 만끽하거라! 영원한 여름이 이곳에 강림했음을 알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2 고르돌프 : 음, 그렇긴 하지. 그런데 뭐─── 불안해하긴 했어도 별 건 아니군. 스카디는 성배로 북극에 특이점을 만들었다지. 그런데 신령이든 뭐든 소형 특이점 아닌가? 그렇다면 보나마나 금세 닫히지 않겠나? 물론 성배는 회수해야 하고, 만일에 대비해 칼데아 손으로 닫아야 하지. 하지만 상대는 스카사하=스카디. 뭐, 심각한 악행을 벌일 신령은─── / 포우 : 포우! / 고르돌프 : 으어, 깜짝이야. / (경보) / 고르돌프 : !? / 마슈 : 선배, 이건─── / 긴급사태!? / 시온 : 원격으로 실례할게요! 그 특이점 건으로 전산실에서 보고할 게 있어요. 트리스메기스토스Ⅱ가 이상한 예측치를 냈는데 대강 전달드리자면, "자연소멸 및 특이점 발생원에 의한 자숙소멸은 안 일어난다. 칼데아가 방치할 경우, 북극의 이상사태는 영원히 지속된다. 폐원은 안 한다" / 고르돌프 : 엥. 엥? / 시온 : 그렇다 해요! 여러분, 여름 예정이 잡히셨네요! / 고르돌프 : 아, 아, 안 돼! 설마 미친 건가, 신령 스카사하=스카디!? / 포우 : 타락포우─! / 그럴 사람은 아닐 것 같지만 자연적으로 안 닫힌다면 우리 힘으로 닫아야지 / 마슈 : 아, 네! / 고르돌프 :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계산은 무시할 수 없지! 즉시 작전 행동으로 이행하도록! 특이점 해결을 목표 삼으며…… 스카디가 왜 특이점을 만드는 데 이른 건지 이유를 찾아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3 다 빈치 : 놀라운 기백인걸! 응, 잘 부탁할게. 북극권 특이점. 아는 한으로는 많은 서번트들이 확보됐어. 여름의 연례행사긴 한데, 역시 이건 해결할 필요가 있는 사태야. 하지만 그런 만큼, 운 좋게 동행 가능한 서번트가 많아. 전력을 따지면 충분해. ……응, 전력만 따지면! 그치! / 포우 : 포우. / 마슈 : 아, 네. 전력을 따지면 충분한 분들이세요! (힐끔) / ??? : 으으으으으으으으응─── / 아시야 도만 : 으으으으으으응 이번에는 저희에게 맡겨 주시지요! 부디 마음 푹 놓으십시오! 놓으십시오! / ───아시야 도만! / (또 보기) / 아시야 도만 : (방긋) 물론 소승 혼자가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 ??? : ……. ……. / 아스클레피오스 : ……이거 참, 겨울 뿐만 아니라 여름까지. 스카디 신이 두 번이나 사건을 일으키니 묘하군. 무슨 병에 걸려 착란 상태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지. 신속한 왕진이 필요해. 나아가서…… 크크크. 북극이라고? 레어한 곳에는 레어한 질환이 있기 마련. 의료반으로서 기꺼이 따라가야지. / ───아스클레피오스! / 아스클레피오스 : 여기에 걸어다니는 병원균 같은 얼터에고가 있는데…… 마스터가 허가한다면 내가 처치하지. 아니, 허가는 필요 없나? / 이, 일단 아직 아무 짓도 안 했어 / 아시야 도만 : 그렇고 말고요. 소승은 아무 짓도 안 합니다. / 아스클레피오스 : (무슨 주둥이로 그런 소릴 하냔 표정) / 아시야 도만 : (이 주둥이로 한단 표정) / ??? : 으음. 이제 됐어? 된 거 맞지? / 마슈 : 아, 네. 말씀하세요! / 연청 : 그렇게 돼서 자 자. 나도 실례 좀 할게. 마스터, 들었어, 북극이라며? 그거 좋은걸, 시원하겠어! / ───연청! / 연청 : 그래, 연청 등장! ……음, 평소 차림이 더 시원해 보인다고? 그렇기야 한데, 가레스랑 같이 잘 좀 부탁할게! / 가레스 : 네, 잘 부탁드려요. 저도 함께 갈 거예요, 마스터! 북극 특이점이라고 들었어요. 어쩌면 북극곰이 나올 수도 있죠. 북극곰은 매우 세다고 들었어요. 그렇다면 마검잡이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 ───가레스! / 가레스 : 에헤헤. 네, 가레스예요. 영기 변경과 함께 마겁잡이─── 세이버 영기로 동참할게요! 힘 쓰는 건 맡겨만 주세요! / 아네트호 : 멍! / 가레스 : 아, 아네트호도 같이 가요! / ───아네트호! / 다 빈치 : 동행 서번트는 여기에 더해 3기. 스루드, 힐드, 오르트린데 발키리들이야. 아까 보고한 대로 발키리들은 선행해서 북극권에 대기 중일 거야. / 여름 특유의 단체 행동! 발키리들하곤 현지 합류구나 / 다 빈치 : 바로 그거지! / 마슈 : 여기 세 분께선…… 신 발키리 세 자매의 룬으로 수영복 영기가 되셨나요? / 연청 : 난 맞아. / 가레스 : 저도요! / 아스클레피오스 : 나는 아니야. 얼마 전에 랜서 스카사하가 갑자기 영기를 조작하더군. / 연청 : 참말인가. / 아스클레피오스 : 참말이야. / 연청 : 역시 켈트의 광견…… 광전사인가! / 아스클레피오스 : 그런가? 여름 의료반으로선 행동하기 편한 모습이긴 해. 그리고 엄밀히 따지면 수영복 영기가 아니야. 소위 영의에 속하지. / 연청 : 아, 그건 나도 그래. / 아시야 도만 : 호오오, 그러십니까 그러십니까. 소승은 손수 이거저거 손본 영의이옵니다. 어떻습니까? 잘 어울립니까? / 다들 잘 어울려! / 연청 : 표정이 무서운데, 주로 도만 나리가. / 아시야 도만 : 웃는 겁니다만 문제라도? / 연청 : 어어…… / 가레스 : 저는 그게, 꿈틀거리는 나팔꽃 같은 게 무서…… 아, 아뇨 무섭진 않은데! 징그러워요! / 가레스, 직구……! 근데 징그럽긴 하다 / 아시야 도만 : 호오오? 그러십니까, 그러십니까. 그렇다면 일단 넣어 두도록 하지요. 이야압! / (뽕) / 가레스 : 와. 굉장해요, 시원스러운 복장이 됐어요! / 연청 : 오─. / 마슈 : 그러고 보니…… 연청 씨랑 가레스 씨께선 북극권으로 가지 않으셨네요? / 가레스 : 그건 연청 씨 덕분이에요. 그땐 고마웠습니다. / 연청 : 별 말씀을. / 그랬어? / 연청 : 음─, 뭐. 룬이 잘 안 걸렸는지 신입 발키리가 우물쭈물하더라고. 내 영기에 환령(그 녀석)이 섞여서 그런가? 뭐, 잘됐다 싶어 그 자리를 떴는데…… 마침 가레스가 보이지 뭐야. 겸사겸사 데려왔지. / 연청, 나이스 판단! (중략) 다 빈치 : 으음~~ 아시야 도만의 미소가 좀 불안한데, 뭐 이 1년 순 동안은 얌전했으니 말이지! 응! 그럼 북극권 특이점으로 출발! 잘해 줘, (플레이어)! 마슈, 카운트다운 준비 부탁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4 ───북극권, 도착! / 연청 : 햣호우, 여기가 북극권인가─! 넓은걸! 아주 널찍널찍해! 대강 보면 북극 같기도 한데…… 아니, 아닌가? 북극 같지 않은 게 맞나? / 안 춥네…… 조금 더울 지경인데? / 연청 : 그러고 보니 기온 조절을 절묘하게 했어. 성배로 했나? 아하. 수영복 서번트를 모은 만큼 철저히 여름 특이점이라 이건가. / 그런가 봐 / 아스클레피오스 : 북극권 치곤 많이 따뜻하긴 하군. 동시에 공기가 시원하기도 해서 편안해. ……뭐, 백지화된 지상에선 지역에 따른 기후 차이를 알 수도 없겠지만. / 연청 : 글쎄. 적어도 여기 태양은 팔팔한가 봐! / ……태양이 커 보이는데…… / 아스클레피오스 : ……뭐라고? ……칫. 듣고 보니 원래보다 크군. 태양(놈)의 경박한 낯짝이 떠오르잖아. / 연청 : 항성과의 거리를 어쩌는 건 특이점이라도 불가능하지…… 아니, 운석은 되던가. / 마슈 : 상공에 이상한 반응은 없어요. 크게 보이는 것뿐일 수도 있겠네요. 북유럽 이문대의 기록하고도 달라요. 최소한 거인왕은 무관해요. / 연청 : 그건 그래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5 그런데 이 분위기는 조금 놀이공원 같지? / 아시야 도만 : 으으응 그렇군요. 관람차나 제에트 코스타는 없지만…… 이거 참! 즐거워 보입니다! / 연청 : 아예 마스터도 수영복 어때? 그쪽 예장 있지? / 아스클레피오스 : 중심에는 거대한 얼음성. 멀리 솟아 있는 건 하늘까지 뻗은 얼음탑인가. 그런데 많이 넓군. 여길 다 돌아다니기엔 고생깨나 하겠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6 가레스 : 배! 맞죠!? / 아스클레피오스 : 이건 빙판 위를 이동하는 배인가 보군. / 아시야 도만 : 호. 장관이로군요! 이건 소위 크루자 아닙니까? / 마슈 : 마력반응은 저 배인가 본데요…… 선배, 무사하신가요? / 일단 배는 멈춘 거 같아 / ??? : 이봐~, 마스터─! / 갑판에 누가 있네…… 발키리들인가? / 오르트린데 : 아…… 네, 맞아요! / 힐드 : 맞아~! / 스루드 : 일단 올라오십시오! 자세한 설명은 선실에서 하겠습니다! / 가레스 : 실례할게요~…… 와. 잘 꾸며졌네요! / 연청 : 호화롭단 감상이 안 나오는 걸 보면 가레스도 꽤 로열하단 말이지. / 아시야 도만 : 흠, 잘 차려 놓았군요. / 연청 : 도만 나리도 그런가……. / 아스클레피오스 : 그럭저럭이군. / 연청 : 이제 다 들어왔지? / 엄청 호화로워! 세계일주가 가능할 법한 크루저! / 연청 : 그렇지! 마스터는 그래야지! / 마슈 : 빙상에 갑자기 출현한 거대 크루저……. 미스터리하네요……. / (두두두두) / 스루드 : 마스터! / 힐드 : 미안 마스터! 우리가 스카디 님을 못 말렸어! / 오르트린데 : ……죄송합니다. 부디 만회할 기회를 주세요, 마스터. / ───발키리! / 아스클레피오스 : 뭐야, 구형 발키리 3기인가. / 아시야 도만 : 예. 그렇군요. / 세 자매 : !? / 스루드 : 구, 구형! 구형이라뇨! 무, 무, 무슨 꼭 구식인 것처럼…… / 구식이란 생각 안 해 / 스루드 : (휴) / 힐드 : 발키리 마음은 섬세하니까 조심해! 뭐, 우린 인간 여자하곤 다르겠지만. / 아스클레피오스 : 이해했다. 그래서 이 배는 뭐지? 너희 보구는 아니지? / 오르트린데 : 네. 이 배는 스카디 님께서 마련하신 거예요. 이 북극 특이점─── 아크틱 서머 월드 이동용으로 쓰라 하셨어요. / 마슈 : 발키리 분들은 비행 능력이 있으시죠. 그렇다면…… / 아시야 도만 : 뭐, 마스터의 이동용이란 뜻이 되겠군요. / 연청 : 허어, 씀씀이도 크시네. 이유가 뭐지? / 특이점을 손수 만든 것 치곤…… 서비스가 묘하게 후한걸? / 아시야 도만 : 흐음. 생각보다 악의가 없는 걸 수도 있겠습니다? 예컨대 본인은 선행을 하는 줄 아는 것 아닐지요? / 가레스 : (째릿) / 연청 : (찌릿) / 아시야 도만 : 하하하하하. 소승을 뚫어져라 보셔도 아무것도 없습니다만? / 가레스 : 앗, 죄송해요. 어째설까요, 아주 자연스럽게…… / 연청 : 그래 그래. 나리가 말하니 경계심이 들지 뭐야~. / 가레스 : 아, 아뇨 그게 경계심이 아니라 말이죠? / 연청 : 그래? / 가레스 : 그게, 도만 씨 말을 듣다 보면 소름이 돋고 그러지 않나요? 어? 안 그런가요? / 연청 : 본능적인 감, 방위본능 같은 건가? / 가레스 : ?? / 아시야 도만 : 아하하하하. 한 마스터를 모시는 대등한 서번트 아닙니까! / 가레스 : 그, 그렇죠! / 아스클레피오스 : 아무튼 스카디의 선물이란 건가. 이해했어. / 힐드 : 있을 거 다 있어~! 선실 안 계단을 내려가면─── / 스루드 : 네, 개인용 선실이 여럿 있습니다. 마스터께선 그곳에서 취침이 가능하시죠. / 힐드 : 맞아 맞아. 오락실에다 넓은 샤워실도 있어. 그때그때 쉬거나 놀거나 샤워해, 마스터! / 아스클레피오스 : ……흠. 이 배, 연료 구동이 아니군? / 힐드 : 대단하지. 원초의 룬으로 가동하는 빙상 크루저야! 이름은 『아이스 원더러』던가? / 연청 : 이름도 멋들어졌는걸! ……뭐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일단 함정이 있는지 확인해 보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7 발키리, 범인류사의 너희. 설마 두 배가 될 줄이야, 나도 ……헛! 아, 그게, 아, 아니, 응, 자백하마. 스루드 자매와 다툰 뒤에 화를 냈던 것은 확실하지만 새로운 발키리들을 소환한 기억은 없구나. 아니, 이부키도지의 힘은 아니야. 그건 오히려, 오딘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룰러 스카사하 스카디 파티에 어쌔신 발키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48 또한, 여름의 북극권 특이점에서 새롭게 현계한 형태의 린즈, 엘룬, 이르스 신규 세자매에 대해서. 처음에는 폭주한 스카사하=스카디가 소환한 것이라 여겨졌지만…… 사실은, 대신 오딘의 간섭이 있던게 아닐까, 라는 의혹이 존재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49 응, 이 배는 이용하고 싶은데 누구 조종할 줄 아는 사람? / 아시야 도만 : 허어. / 아스클레피오스 : 조종은 선의가 할 일이 아니지. / 가레스 : ……전 일단 세이버 클래스라서 기승 스킬이 있긴 해요. 하지만 마스터가 탈 배를 안전하게 조종할 수 있을진 자신이─── / ??? : 이거야 원, 어쩔 수 없군. / 고르돌프 : 그렇다면 이번엔 내게 맡기도록. / 마슈 : 신 소장님!? / 연청 : 오오! / 아시야 도만 : 으응! / 가레스 : 와, 고르돌프 소장님! / 아스클레피오스 : 흠. / 고르돌프 : 근데 내가 여기 왜 있어─!? / 마슈 : 칼데아베이스를 확인─── 이쪽에는 신 소장님의 반응이 없어요! 거기 계신 신 소장님께서 이견의 여지 없이 진짜 고르돌프 무지크 신 소장님이세요! 대체 어느새 레이시프트를!? / 신세 좀 질게요, 무지크 싸나이! / 포우 : 포─우! / 고르돌프 : 으억─! 갑자기 나타난 소동물이 뛰어들잖아─!? / 마슈 : 포우 씨!? / 포우 군, 어느 틈에 신 소장님이랑 같이 왔나? / 포우 : 포우, 포─우! / 힐드 : 앗, 그러고 보니! 스카디 님께서 뭐라 하신 거 같은데……? / 스루드 : 그랬지요. 배 전문가를 불렀다고 하셨는데, 설마……? / 오르트린데 : 그 설마가 맞나 보네요. / 고르돌프 : 나를 말하는 건가─! 어, 내가 마술로 여기 끌려온 거니? 소환된 거야? 진짜루? / 마슈 : 아니면 제 발로 레이시프트에 동행하도록 행동 속박이 걸리신 걸 수도─── / 포우 : 포우포─우. / 고르돌프 : 아, 뭐 크루저 경험쯤은 당연히 있지! 있긴 있는데! 저기, 너무 막 나가는 거 아니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0 아시야 도만 : 방금 선내를 조사할 때 말이지요? 소승이 식신을 보내 보았습니다. 이 특이점을 한꺼번에, 당세풍으로 표현하자면 스캐앤한 것이지요. / 고르돌프 : 특이점 전체를 말인가? / 아시야 도만 : 예. / ……그래서? / 아시야 도만 : 확인 먼저 하겠습니다. 이 빙상 크루자로 어딜 가시겠습니까? / 먼저 스카디랑 대화를 해야지 / 스루드 : 그러면 목적지는 한 곳 뿐입니다. / 스루드 : ───극북마빙성. 보이는 그대로 얼음성. 스카디 님께선 그곳에 계십니다. / 아시야 도만 : 흠흠. 그렇다면 현재 위치에서 거리가 좀 있군요. 몇 지구를 통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거선이라도 무작정 돌파하긴 힘들지요. / 연청 : 헤에─── / 아스클레피오스 : ……. ……. / 아시야 도만 : 지구마다 일종의 고유결계 비슷한 독자적인 법칙이 형성된 모양이니 말입니다. / 고르돌프 : 고유결계…… 마술의 극 중 하나인 그거군…… 뛰어난 재능과 노력, 천운이 있어야 비로소 습득할 전망이 생긴다나. 나도 뭐, 당장은 습득 예정이 없지만 언젠가 그 문 앞에서 설 가능성이 아예 없지만은 않지. 음. 하지만 초발급 마술을 이렇게 쉽게 다루는 건 마술사로서 심기가 편치 않군. / 아시야 도만 : 비슷한 것입니다. 완전한 고유결계는 장시간 지속 자체부터가 힘들지요. 하지만! 후후, 신령은 규모가 참 요란하군요! 그리고 뭐 유감스럽게도 상대는 북유럽 대신에게 원초의 룬을 받은 여신! 그런 존재가 성배를 통해 수를 썼다면 결계 해제는 불가능! 아니지요, 지금은 다소 곤란 정도의 표현으로 그쳐 두겠습니다. / 연청 : 표현을 바꿔도 의미는 그게 그거잖아─. / 아시야 도만 : 예. 뭐 해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지금은…… 무작정 돌파 말고! 엔타테인먼트로 임하시는 게 상책이지요! / (아스클레피오스를 힐끔 봄) / 아스클레피오스 : ……사실이야. 나도 방금 확인했어. 공간 스캔에 능하진 않지만, 내 간이 진단으로도 같은 결과가 나오더군. 에리어마다 독자 법칙이 있어. 그게 북극권을 좀먹는 특이점(질환)의 본질일걸. 마슈, 그쪽은 어떻지? / 마슈 : 아, 네. 저희 쪽도 주변 스캔 결과가 나왔어요. 보니까─── 무슨 결계가 있는 건 확실해요. / 가레스 : 으으음, 결계. / 스루드 : 자세히 어떤지는 모르지만─── 스카디 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름을 즐기는 자만이 극북의 낙원을 나아갈 수 있다고요. / 힐드 : 응. 그런 말씀 했지! / 가레스 : 여름을 즐기는 자만이…… 으음, 으음……. 무슨 수수께끼일까요……? / 연청 : 아니─, 이런 건 의외로 말 그대로 아닐까? / 아스클레피오스 : 동감이다. / 힐드 : 응, 나도 동감이야. / 여름을 즐긴다고…… 구체적으로 어떡하면 되는 걸까? / 아시야 도만 : 그건 지구 담당자에게 묻는 게 빠르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1 레이디 아발론 : 흐음? 너희들은 성으로 가고 싶은 모양이구나. / (끄덕인다) / 레이디 아발론 : 그렇다면 응. 내 에리어의 봉인을 해제하지 않으면. / 마슈 : 봉인, 인가요. / 레이디 아발론 : 그래, 봉인이야. 단순한 손님이면 바로 성으로 갈 수 있단다? 하지만 특이점의 해소가 목적이라면... 각 에리어의 결계가 자동적으로 발동해서 너희들의 가는 길을 막을 거야. 어떻게든 하려면 에리어의 봉인을 해제해야겠지! / 마슈 : 그럼, 봉인을 해제하면...... / 레이디 아발론 : 응. 결계는 너희들을 방해하지 않게 될 거야. 즉 너희들이 나아가려고 한다면! 각각의 에리어의 봉인을 풀지않으면 안된다! 그것이, 이 특이점에 걸린 결계의 룰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2 레이디 아발론 : 그렇지? 그럼 정상적인 방법을 알려 주도록 할게. 크흠. 뭐, 간단해.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우리들(에리어 담당자)을 도와서, 각 에리어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거야! / 연청 : 매출? / 포우 : 포우? / 레이디 아발론 : 그래, 매출. 특이점 아크틱 서머월드는 말이지... 활기차게, 화려하게 손님들을 모아서! 영업해야만 한다는 거야! / 손님이란건, 서번트? / 레이디 아발론 : 서번트? 아아, 소환된 영령들 말인가. 뭐어, 그런 손님들도 잔뜩 있고, 그 밖의 손님들도 있네. 자, 봐 봐? / 북극곰(새끼) : 파파~ 꽃들 예뻐~ / 북극곰(부모) : 응응, 예쁘네. / 큰부리바다오리 : 하~ 북극에서 이런 풍경을 보게 될 줄이야~ 오래 살고 볼 일이네~ / 콘부리바다오리의 무리 : 이쁘네에~! / 애니멀? / 마슈 : ...! 언어를... / 가레스 : 아, 백곰 있었네요! 귀여워~! / 연청 : 바다새도 있네! 말도 하고 있고! 성배의 힘으로 임시 지성을 부여받았다... 라는 건가? / 오르트린데 : 조금 먼 곳에는 바다표범과 바다코끼리의 모습도 보이네요! / 힐드 : 동물 손님들... 아, 원초의 룬의 효과일수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3 레이디 아발론 : 이해한 모양이네. 자아, 그러면--- 힘내 보자! 북극여왕은 나한테 에리어는 원하는 대로 운영해라, 라고 했어. 난 이곳을 플라워 파크로 설계하긴 했는데, 그렇게 썩 잘 운영되고 있지는 않아. 까놓고 말하자면 방치해 둔 상태야! 자, 이런 에리어에서 과연 너는 매출을 올릴 수 있을까! / 물론! 손님들을 잔뜩 불러모아서, 매출목표 달성, 해치워 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4 레이디 아발론 : 후후후, 글쎄 어떠려나? 각각의 에리어를 형성할 때, 담당자들에게는 무제한 마력사용이 허가되었는걸. 마력을 잔뜩 써서 만든 온천이라면, 수많은 은혜가 있더라도 이상하지 않아. ...응, 미백효과도 있네. 이건 꼭 들어가야겠는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5 스루즈 : 본 에리어, 플라워 파크. 얼음의 꽃과 환상의 꽃, 그리고 진짜 꽃들의 만발이 자랑인 유원지. 언뜻 봐선 평온한 에리어입니다. / 연청 : 좋네에,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을 법한 꽃밭이야. 평범하게 걷기만 해도 꿈 속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지 않으려나. / 그래도 뭐어, 그리 쉽게 풀리진 않더라고. / 스루즈 : 네. 어째서인지 이유는 알 수 없으나── / (동물들이 도망치는 장면) / 연청 : 나무들이랑 구근들이 마구 자라나고 있는데 말이지. 글쎄, 이것들이 손님들을 습격하지 뭐야! 매출이 늘리가 없잖아! 눈치채라고 담당자! / 가레스 : 저 구근...... 왠지 모르게 게이저를 닮았네요! / 연청 : 게이저풍 구근, 인가아. / 마슈 : 현재의 에리어는 무척이나 위험한 듯 하네요. 레이디 아발론 씨, 혹시 짐작가는 바가 있으신가요? / 레이디 아발론 : ......으음, 으음, 없어! / 연청 : 정말인가아~? / 레이디 아발론 : 내 구역은 굳이 말하자면 산보라던가 휴식이라던가, 그런 쪽을 노린 느낌이잖아? 얼마 안되는 입장료 외에는, 그러네, 노점이라던가로 벌고 있었어. 핫도그나 아이스크림 같은 거 말야. 그런데 말이지...... 이건 아냐! 아니라구! 이 상태로는 전혀 손님들이 와 주지 않아─! / 연청 : 주변을 좀만 둘러보면 알 수 있잖아! 나 참, 얼마나 정신을 두고 다니는 거냐구 이 사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6 힐드 : 그렇게 되서, 막아 두고 왔어~! / 오르트린데 : 게이저... 아니, 구근이 잔뜩 튀어나오는 구멍이 있었습니다. 룬을 이용해, 거대한 얼음을 작성해서 구멍을 완전히 막았습니다. 이걸로, 구근이 더 나올 일은 없겠죠! 휴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7 ────걷는 나무, 발생원 (예상지점). / 쿠훌린 : 후우. 드디어 100그루 째인가? 어때 대장? / 블라드 3세(엑스트라) : 그렇군. 앞으로 2그루만 더 하면 100그루를 넘어서겠어. / 디어뮈드 : 이 얼마나 훌륭한 성과일까요! 구근의 자동생성에도 성공했으니...... 이제는, 기른 구근을 여기서 나무까지 키워서, 꽃이 피는 걸 기다리기만 하면 되겠군요. / 카르나 : 모종의 환상종이었던건가. 평범한 나무를 기르는 것과는, 상당히 다르군. 그만큼 할만한 가치가 있었다. / 바제트 : 할만한 가치── 화, 확실히. 할만한 가치가 있었네요. 나무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모습은 마음이 편해지고. 이만한 성장속도는 확실히, 신비 없는 식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요! 다만...... 꽃, 아무리 기다려도 피질 않네요? / 쿠훌린 : 그러게나 말이지~ / YARIO 소속 사람들?! / 쿠훌린 : 응? 뭐야, 마스터냐. 무슨 일이야? / 엑라드 3세 : 곁눈질하지 말도록. 한 그루 추가다. / (이상하게 자라나는 장면) / 쿠훌린 : 야호! / 연청 : 야호, 가 아니라고! 뭘 재배하고 있는 거야, 당신들! / 디어뮈드 : 하아. 식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만, 뭔가? / 연청 : ! / 가레스 : 그러니까, 랜서 여러분? 걷는 나무나 떠다니는 구근을 재배하고 있었다, 구요.....? / 오르트린데 : 그렇게 보이네요. / 가레스 : 역시 그렇군요! / 레이디 아발론 : ...... ...... / 바제트 : 오, 당신은 LA, LA 아닌가요. 오랜만..도 아니네요? 봐 주시길! 당신의 의뢰대로── 걷는 나무, 100그루를 달성했습니다! 슬슬 자동생성으로 이행하죠. / 카르나 : LA도 꽤 하는군. 아니, 아발론의 생물이 대단한 건가? LA의 말대로 재배한 것 만으로, 구근은 자동생성(가만 있어도 늘어나는) 상태에 다다랐다. 봐라. 백그루 정도, 확실히 나무 쪽도 키워냈다. 다만, 중요한 꽃이 피질 않아. / 엑라드 3세 : 꽃이 없으면 화원이라 할 수 없지. 어떻게든 꽃을 피우고 싶다만. / 대충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어...... / (레이디 아발론 도망치려는 장면) / 마슈 : .........저기, 레이디 아발론 씨. YARIO 분들, 혹은 랜서 분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즉......? 당신의 의뢰를 받은 그들이, 떠다디는 구근이나 걷는 나무를 재배했다.... 그렇게 됩니다만. 어떻습니까? / 레이디 아발론 : 응. / 연청 : 자자, 그렇게 구석에 있지 말고. (구석의 LA를 가운데로 끌고 오는 장면) / 레이디 아발론 : .....저기 말이지? 그러고 보니깐 말야? 나, 완전히 깜빡 잊고 있었지만 말야? 꽃 돌보미 역할을 고용했었을, 지도! / 연청 : 꽃이 아니라 괴물이잖아? / 레이디 아발론 : 으응~~~~~~~이상하네, 왜일까? / 쿠훌린 : 왜일까, 가 아니라고 아가씨. 당신이 그렇게 말했잖아? 단지 아름다울 뿐인 꽃밭은 재미없으니까, 사람을 습격할만한 무서운 꽃을 심자─── 라고. 뭐어, 아직 꽃이 피진 않았지만...... 이 녀석들 키우느라 허리가 휘는 줄 알았다고! / 엑라드 3세 : 그말대로다. / 카르나 : (조용히 끄덕인다) / 디어뮈드 : 다만, 할만한 가치가 있었지요. 그렇지요 여러분? / 바제트 : 네! / 디어뮈드 : 과연 아버지─── 아니, 아버지는 아닙니다만. 아무튼 과연입니다. / 걷는 나무들이─! 리얼타임으로 쭉쭉 늘어나고 있어?! / 마슈 : 적성반응, 다수! 네, 네에..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 쿠훌린 : 그야 늘어나겠지! 엄청나게 공들여 재배했으니 말야! / 레이디 아발론 : 이, 이제 그만둬~! 모처럼 와 준 손님들이 도망가버려~~~! / 쿠훌린 : 그렇게 말해도 말이지. 그런 에리어로 만들고 싶다고 한건 너잖아? / 엑라드 3세 : 음. 아무래도 사정이 있는 듯 하나...... 한번 받은 의뢰는,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잠자리가 불편하지. / 카르나 : 확실히─── / 부모자식? : 확실히! / YARIO는 다들 책임감이 강하네── / 연청 : 뭐어, 즉. 평소와 같이 물리적으로 설득할 수 밖에 없겠네! / 쿠훌린 : 헤에, 해보자는거야? 좋아, 멈추고 싶으면 전력으로 덤벼봐! / (전투) / (레이디 아발론이 마술로 식물들 없애는 연출) / 레이디 아발론 : 미안! 미안해 꽃들아! 구근으로 일단 되돌릴건데, 나중에 어딘가에 다시 심어줄 테니까─── 잘가! / 정말로 꽃이 피긴 해......? / 레이디 아발론 : 으, 응. 분명 그럴텐데 말야. / 연청 : 어차피 그런거 아냐? 동물의 피를 빨아야 피는 꽃, 같은 거. / 레이디 아발론 : (그러고보니 그랬던가 하는 얼굴) / 연청 : (정말이냐 라고 하는 얼굴) / 쿠훌린 : ......뭐야, 구근으로 되돌려버린건가. 그렇게 되면 역시나 좀 그렇군. 어떡하지? / 엑라드 3세 : 꽃이 피지 않은건 아쉽다만, 뭐 어쩔 수 없지. / 바제트 : 의뢰인이 직접 나서 멈춘 이상, 계속할 도리도 없고 말이죠. / 카르나 : ......그렇군. / 쿠훌린 : 그래도 알바비는 제대로 받을테니 말야? / 레이디 아발론 : 네~~에! 제대로 QP(급료) 지불할게, 미안해! 칼데아의 마스터랑, 모두한테도! 고마워 앤드 폐 끼쳐서 미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8 스루즈 : (.....저기, 마스터. LA가 저쪽에) / 힐드 : (좋아 붙잡자!) / 스루즈 : (앗) / 힐드 : 붙잡았다! / (힐드가 아발론을 가운데로 끌고오는 장면) / 레이디 아발론 : .....붙잡혀 버렸다. / 레이디 아발론, 무슨 일이야? / 레이디 아발론 : 그게 그러니까.... 너희들의 여행에, 나도 끼어도 될까? 매출 목표만 달성하면, 그 뒤는 자유라는 계약이었고. 노점은 다른 스태프에게 맡겨놨으니, 너희들을 따라가는 편이 재밌으려나~~ 싶어서! / 동행해도 문제없다고 생각해 이 배는 꽤 넓기도 하니── / 괜찮을까요, 신임 소장님? / 고르돌프 : 엇, 나 말인가? 영령아닌가? 뭐, 전력이 늘어나는 것 보다 좋은 일은 없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9 왕도 테마파크라는 느낌일지도 OR 어트랙션 많아......! / 레이디 아발론 : 왕도. 후후후, 왕도구나. 아니, 아무 것도 아냐. 그냥 표현이 우스웠을 뿐이니까. / ??? : 왔구나. / 에리세 : 발키리들한테 들어서 기다리고 있었어. 일단, 내가 이곳의 지배인......에리어 매니저? 그런 거야. / 마슈 : 에리세 씨! 에리세 씨가 이곳의 담당이셨군요! / 에리세 : 솔직하게 말하면, 의미는 모르겠지만. 이런 거, 틀림없이 그녀석(카린)이 잘 할텐데. 누군가를 즐겁게 해준다든가, 생각해본 적도......(투덜투덜) / 마슈 : 에리세 씨? / 에리세 : 아, 아무 것도 아니니까. 아무튼, 대체로 사정은 들었겠지? 맡아달라고 부탁받았지만, 뭐라고 할까..... 그다지? 잘 굴러가지 않아서. 뭐랄까 정말로 손님들로부터 반응이 나쁘다고 할지 완전히 평판이 나쁘다고 할까. 그렇네......매운맛 레벨로 비유하자면 "2단계"......정도의 위기......일까. / 레이디 아발론 : ―――"2단계"? 전혀 문제 없어 보이는데? / 가레스 : (아. 요리 팀의 부티카 씨에 의하면, 에리세 씨의 미각 기준은―――) ......위험하네요. / 위험하네 / 마슈 : 위험하네요. 원인을 조금 알 것 같습니다. / 에리세 : 손님 숫자도 줄어들기만 하고. 나 나름대로 노력했다고는 생각하는데다, 내가 볼 때는 재미있는 장소라고 생각하지만...... 어드바이스 같은 게 있다면, 저기. 꽤나 절실하게 부탁드립니다. 보, 보다시피 이렇게(꾸벅) / 레이디 아발론 : 맡겨주렴! 우리들은 그걸 위해서 왔으니까. / 힐드 : 자기 구역도 실패했으면서......? / 오르트린데 : 그, 그런 건 말하지 않는 편이...... / 레이디 아발론 : 참고로 내 경우는 낙원 쪽에서 온 여동생 같은 거라고 생각해주면 돼. / 가레스 : 멀린 님의 여동생인 게? / 레이디 아발론 : 요컨대, 모두의 여동생 같은 거야. / 가레스 : ?? / 에리세 : 여동생 씨......?? 남동생 같은 거 하나로도 이미 벅찬데. ......아무튼, 우선 뭘 하면 좋을까? (중략) 에리세 : 기본적으로 이 에리어는 물가에 있어서, 그 근처에서 타는 어트랙션이 많아. 그러니까, 무슨무슨 씨ー비슷하게?-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0 에리세 : 기본적으로 이 에리어는 물가에 있어서, 그 근처에서 타는 어트랙션이 많아. 그러니까, 무슨무슨 씨ー비슷하게? 그 어트랙션의 첫 번째는 이거. 넘치는 박력을 보고 놀라도 돼. ―――이름하여, 『타이타닉 팔척뛰기』!! 이건 가라앉는 호화여객선의 뱃머리에서 뱃머리로 차례차례 뛰어서 이동하는 타입의 어트랙션이야! 우물쭈물거리면 정말로 용서없이 가라앉으니까, 스피디한 판단력과 결단력, 그야말로 우시와카마루 씨 같은 가벼운 몸놀림이 필요해. 아, 저기 봐, 도전자가 있네. ......해냈다......해냈어, 오랜만의 손님이야. / 만드리카르도 : 우, 우오―! / 앗 / 스루즈 : 앗 / 만드리카르도 : 무・리! 타이밍 너무 엄격하지 않슴까!? 나도 일단 라이더니까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요! 『히어로가 될 수 있을지도』라고 너무 우쭐거렸던 걸까...... 역시 난 이렇게 바다달팽이처럼 가라앉는 편이 어울리는 걸지도..... / 아스클레피오스 : 떠오르지 않는군. 그렇다면...... 좋아! / 가레스 : 좋아, 라니 뭔가요!? / 오르트린데 : 부상당하지는 않았는지 상태를 보러 다녀온다, 라든가......? / 가레스 : 그렇구나―! 아스클레피오스 선생님...... / 레이디 아발론 : 흐음, 꽤나 어려운 어트랙션 같네. 성공률은 어느 정도로 설정했니? / 에리세 : 에, 성공률? 비율로 치자면, 그러니까 그게...... / 지금까지 몇 명 성공했어? / 에리세 : ............. 한 명. / 마슈 : 한 명......인가요? / 에리세 : 여담으로 완전히 클리어한 도전자는 사진을 찍어서 기념으로 장식해두도록 해뒀어. 뭐랄까 이렇게......그렇잖아, 명예욕을 자극하는 좋은 느낌의 서비스가 될 것 같아서. 자 여기, 지금까지 유일한 퍼팩트 클리어자 사진. / 본인이잖아! 그야 클리어 하겠지...... / 에리세 : 그, 그치만! 너무 간단하면 어트랙션의 의미가 없잖아? 모처럼 영웅 여러분들도 도전해볼 수 있는 거니까, 우시와카마루 레벨의 실력이 있어야 클리어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설정한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 나는. / 가레스 : 백곰이나 바다새들은 전혀 상정하지 않은 거네요...... / 힐드 : 영령들 대부분도 상정하지 않았을지도? / 레이디 아발론 : 흠. 아무튼, 이 어트랙션에 대해서는 이해했어. 다음으로 가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1 에리세 : 이건 『파이리츠 오브 폴라리안』. 실제 바다를 필드로 삼은 해적전 시뮬레이션 게임, 같은 거랄까. 참가자는 자기가 소속할 해적 세력을 고르는 거야. 각각의 전력이나 속도에는 차이가 있으니까――― / 해적들 : 잠깐 기다려―! / 검은수염 : 저희들을 모티브로 한 어트랙션이 있다고 들어서 와 봤더니.....이의있음 할 곳이 너무 많소이다만? 어째서 소인의 배가 이런 빈약빈약 스테이터스인지? 죽는건지? / 바솔로뮤 : 나의 로얄 포춘 호도 실제 능력이 적절하게 반영되었다고는 하기 어렵네. 이의를 신청하지. 덤으로 네가 눈가림이 아닌 것도 이의를 신청하겠어. / 메리 : 눈가림은 아무래도 좋지만, 옳소 옳소―! / 앤 : 그렇다고 할까, 우리들 게 아닌 배가 신경쓰이는 부분 투성이인데? 어째서 드레이크 선장의 골든 하인드만 이런 농담같은 수치로 설정되어 있는 건데? / 검은수염 : 명백하게 밸붕! 이래서야 누구라도 BBA만 골라버리잖아! 소인도 하는 수 없이 고를 거야! 정말인지, 분하지만 하는 수 없네에! / 에리세 : 에, 그치만......서・드레이크는 격이 다른걸. 그 정도로 강하고, 멋있고. 당연하잖아? / 메리 : 한 점 흐림없는 눈동자! / 앤 : 매니저의 독단과 편견과 취향이 너무 반영되었네요...... / 에리세 : 아, 아니 취향......도 있긴 하지만! 그것뿐만은 아니라―――. 있잖아, 실제, 역사적인 그거 말이죠. 당신들 중에 사략 면허 가진 분 있으신가요? 없잖아요? 여왕과 관계가 있는 분도? 그렇다면 스킬이라든가 배경에 반영되었다고 해도 아무것도 이상할 게 없을 뿐더러, 그건 오히려...... / 힐드 : 아―. 좋아하는 데다 자세하게 알고 있는 탓에 냉정한 설정을 할 수 없는 타입이구나? / 레이디 아발론 : 대전 게임에서, 어떤 특정 캐릭터나 특정 세력만 너무 강하다...... 라는 건 칭찬듣기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겠지. 긴장감이 없다, 라고 할까? 흠흠. 여기가 그다지 성황하지 못하는 건, 그 근처의 사정도 있을 것 같네. 처음부터 누가 이기고 질지 뻔한 승부는, 아무래도......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2 에리세 : 다, 다음은! 다음 거야말로 자신 있으니까. 엄청 핵심 어트랙션이니까! 후후, 각오해 둬. 그 이름도―――『아르고 호의 모험』! / 아스클레피오스 : 뭣이? / 에리세 : 우와, 그러고 보니 진짜 승선자가 여기도 있었지! 기, 긴장되네...... 에잇, 아무튼 보도록 해! 『아르고 호의 모험』은, 참가자가 아르고 호 탑승자 중 한 명이 되어서 이름높은 승선자들과 함께 이 배를 타고 다양한 모험을 체험하는 어트랙션. / 탑승물이 코스를 따라가는 느낌의 그거네 / 에리세 : 그래그래. 심플하고 누구든지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수금장치 어트랙션......이 되어야 했을 텐데. / 레이디 아발론 : 아니나다를까, 그다지 인기&인기척은 없어 보이네. 후후후. / 에리세 : 웃으면서 정곡을 찌르지 말아주세요! 어흠. 아무튼 체험해 보도록 해. 우선은......이 어트랙션이 자랑하는, 모두를 힘차게 이끌어줄 아르고 호의 선원들을 소개할게! 맨 처음은 물론!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이아손 선장! 부탁해! / 보이저(이아손?) : 아이・엠・캐푸틴 제이슨! (방긋방긋) / 아스클레피오스 : ......이아손 본인이 아니로군? / 에리세 : 으으으. 아―정말 보이는 대로에요! 처음에는 본인들을 고용할 예정이었지만, 이러니저러니 이유를 대면서 도망쳐버려서......!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대역을...... / 보이저(이아손) : 나로는 역부족, 일지도 모르지만. 에리세가 곤란해한다면 언제든지, 힘을 빌려줄게. 그리고 있지, 위대한 제이슨 선장, 인걸. 나도, 그도 똑같이, 별을 향해서 끝없는 세계로 배를 저어나간 자들, 이니까. 그 역할을 연기하는 건, 무척 공부가 되는 걸까, 하고. / 힐드 : 으윽, 기특해라! / 가레스 : 금발 말고는 공통점이......? 같은 생각을 보자마자 해버려서 죄송합니다! 당신은 훌륭한 이아손 선장이에요! / 아스클레피오스 : ......그 밖에는? / 에리세 : 무, 물론 있거든. 강력무쌍의 대영웅, 헤라클레스! / 오리온(헤라클레스?) : 헤라클레스 역이라니 나쁜 기분은 안 드는걸! 어쩐지 인기 있을 것 같고! ......하지만 애초에 여자 손님이 적은 건 어째서? Why? / ............ / 에리세 : 영웅 중의 영웅 헤라클레스는, 우선 피지컬. 아무튼 근육이라고 생각해서. 지성은 계획으로 커버. / 힐드 : 근육 이전에 인형인데!? / 에리세 : 인간 쪽은 도망쳐버리는 바람에! / 에리세 : 이어서―――준족의 사냥꾼 아탈란테! / 로빈후드(아탈란테?) : 좀 더 역할에 어울리는 사람이 있지 않아? 뭐랄까, 시바의 여왕님이라든가 니키티치라든가. / 에리세 : ......응? 잠깐? 나는 딱히 그 여자 사냥꾼의 본질이 짐승귀 요소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 그 귀가 생긴 건......항해가 끝난 뒤인 거 아냐......? 본인에게 물어보진 않았으니까 상세불명이긴 하지만. 아무튼 아탈란테라고 하면 발이 빠른 사냥꾼. 그렇다면 당신 말고는 어울릴 사람이 없어. ......아마도. / 로빈후드(아탈란테) : 사냥꾼 요소 말고는 해당하는 게 없지만 말이지! 성별이라든가가 더 중요하지 않아!? / 에리세 : 그리고 쌍둥이 신 디오스쿠로이 남매. 카스트로와 폴룩스. / 이서문(폴룩스?) : 껄껄. 묘한 일이 되어버렸군, 형님. / 노서문(카스트로?) : 껄껄. 가끔은 이런 것도 좋겠지, 누이님. / 남매가 아니라 동일인물인 건? / 에리세 : 아무튼 주먹질이 강한 이미지니까. 대역이니까 이런저런 건 눈감아 줬음 좋겠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스클레피오스! / 아스클레피오스 : ? / 에리세 : 진짜가 아니라, 이쪽! / 잭(아스클레피오스?) : 해체......가 아니라, 수술할게? / 과연 외과수술 스킬 / 레이디 아발론 : 아하하. 알게 된 지 얼마 안 됐지만 알 것 같아. 난도질하는 계열 영령, 이라는 공통점이구나? 과연―. / 아스클레피오스 : 농담하지 마라. 내가 손을 대는 건 외과뿐만이 아니야. 온갖 질병이 흥미의 대상이다. 하지만......흐음. 메스 다루는 실력은 꽤 하는군. 앞으로 하기에 따라서는 성장할지도 모르겠어. / 잭(아스클레피오스) : 와아―, 칭찬받았다―. / 에리세 : 아무튼 지금의 멤버는 이런 느낌, 이에요. 영령 카이니스한테도 부탁해봤지만 역시나 도망친데다 대역도 찾지 못해서. / 레이디 아발론 : 으응―――응. 흐름은 이해했어! 이 대역 캐스트들과 함께 즐거운 대모험을 할 수 있는 어트랙션인 거네? 어떨까. 일단 그걸 체험해보는 건. 실제로 접해봄으로써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을지도 몰라. / 가레스 : 동감이에요! / 오르트린데 : 네! / 에리세 : 에 그게, 왠지 어쩌다보니 정말로 우연히, 다음 항해 손님들에 빈 자리가 있으니까. 지금 바로 스타트할 수 있어. 우리 에리어의 핵심 어트랙션, 『아르고 호의 모험』―――충분히 맛봐줘! 그리고 캐스트 여러분, 힘내! / 캐스트들 : 『눼―에』 『라져, 코피―!』 『물론이지』 『해체......수술할게!』 / 벌써부터 호흡이 따로 놀아! / (전투) 에리세 : 어, 어때? 콜키스의 황금 양가죽, 대권투 스매시 베프뤼케스인, 심플레가데스 바위, 기타등등...... 이걸로 코스는 한바퀴 돌아본 셈인데! / 의외로 즐겁기는 했는데, 그렇지만...... / 힐드 : 역시 내세우려는 건 아르고 호를 그럴싸하게 재현한 점이지? 그렇다면 말야, 으―응――― / 가레스 : 좀 더 비슷하게 만들도록 노력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하고 가레스는 생각해요! / 마슈 : 그, 그렇네요. 스킬 이름은 여러분 모두 비슷했습니다만...... 내용물은 완전히 평소 그대로였던데다, 뭐랄까...... / 에리세 : 으윽. / 아스클레피오스 : 글렀군. / 에리세 : 으으윽!? 당사자에 의한 가차없는 지적! 아니......알고는 있었어. 다들 노력해줬지만, 역시 한계라는 게 있다는 걸 말이지. / 레이디 아발론 : 으응, 어떨까? 빛나는 점은 있다고 나는 느꼈어. 마스터도 말했지. 어트렉션은 즐거웠다―――라고. 그렇다면, 앞으로 한 걸음 남은 게 아닐까? 조금만 더 손질하기만 해도 개선된다고 생각해. / 에리세 : 그 그래? 어느 부분을? / 레이디 아발론 : 너는 어디라고 생각해? 아스클레피오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3 아스클레피오스 : ―――흥. 나는 그저 의사일 뿐, 어트랙션 따위의 운영에 참견할 입장은 아니지만...... 애초에 인선이 이상하다, 라고 말해두지. / 에리세 : 에? / 아스클레피오스 : 대역을 무리하게 맡긴 게 문제라면 가능한 무리 없는 자들을 모으는 게 좋다. 그러는 편이 전체적으로 봤을 떄 『아르고 호다움』이 높아질 테다. 그렇군, 이를테면......저게 디오스쿠로이라고? 웃겨서 배가 아프군. 아픈 건 치료하지 않으면 안 된다. / 이서문 : 으음. 나는 누이님 실격인가? / 아스클레피오스 : 아아. 굳이 말하자면, 너희들은 이다스와 린케우스 형제 쪽이 어울리겠지. 이다스는 애초에 창을 다뤘다. 딱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 노서문 : 호오? / 에리세 : 아파레우스의 아이들, 아파레티다이! 디오스쿠로이와 적대했다고 하는? / 아스클레피오스 : 녀석들도 배에 타고 있었으니까, 여기에 배역이 있어도 이상할 건 없겠지. / 이서문 : 상관없다. 솔직히 말하자면, 역할의 내용물은 딱히 문제가 아니다. / 노서문 : 그렇군. 우리들이 표면상으로 어떻게 보이든, 실은 그 다음에 올 일이 기다려질 뿐. 아마도 세상의 형제 무인들이라는 건 다들 그런 법이겠지. / 이서문 : 으음. 닮은 점이 있기 때문이야말로, 확인해둬야만 하는 게 있다, 라는 거지――― / 에리세 : ......기로 견제하는 정도는 상관없지만, 정말로 사투를 벌이는 건 일이 끝난 다음에 해주세요. / 아스클레피오스 : 그리고......너는 도적처럼 보이는군. 아우톨리코스 쪽이 적임일지도 모른다. / 로빈후드 : 그야 그렇지. 의적이라는 건 귀족 나리들이 볼 때는 강도니까 말야. 그 편이 확 오네. / 에리세 : 아우톨리코스! 헤르메스의 아들, 도둑질의 달인! 우와아, 뭐랄까 갑자기 실감이 들기 시작했지만, 정말로 아르고 호에 탔던 영웅이구나. 드, 듣고싶어, 좀 더 리얼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아, 아니, 그럴 때가 아니지, 아니지만. / 마슈 : (아무래도 에리세 씨, 갈등하시는 모양이네요......) / 오리온 : 나는? 나는? 헤라클레스보다 인기있을 녀석 있어? / 아스클레피오스 : 너는......멜레아그로스 정도면 됐나...... / 오리온 : 누구였지 그거. / 아스클레피오스 : 『아내가 있는데도 아탈란테에게 수작을 부린』 남자다. 실로 자연스러운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 / 오리온 : 그거 뿐이냐고!? / 아스클레피오스 : 그리고, 너는......흐음. 아드메토스가 좋을 듯하군. / 보이저 : 어떤 사람일까? / 아스클레피오스 : 이아손의 사촌이다. 머리카락 색도 비슷했지. 가장 중요한 건. 알겠냐, 가장 중요한 건 말이지...... 크크크, 아드메토스는 제우스의 벌을 받았던 그 빌어먹을 태양신을 종으로 부린 적이 있다고. 실로 좋은 이야기다. 너도 그 양을 발견하는 즉시 그렇게 하도록. 보다 리얼해진다. 어떤 힘든 일을 시켜도 상관없다. 마음껏 부려먹어도 좋다......고 할까, 부려먹도록. / 보이저 : 응. 파리스를 발견하면, 심부름을 부탁해보도록 할까. 이아손 역할은, 나한테는 조금 어려웠을지도. / 아스클레피오스 : ......그렇군. 그 남자는 얼핏 목소리만 큰 허풍선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행동력, 통솔력, 분석력, 판단력. 뭘로 봐도 선장으로서 부족함이 없었다. 그리 간단하게 대신할 수 있는 인간은 없겠지――― / 에리세 : (우와아! 리얼 선장의 촌평을 듣고 있어! 꿈만 같아!) (알겠지 보이저, 좀 더 캐물어서......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4 가레스 : ......어라? 본인? / 이아손 : 어흠. 어흠 어흠 어흠! / 아스클레피오스 : (뚝 하고 입을 다문다) / 이아손, 있었어? / 이아손 : 아―, 그게, 뭐랄까. 나는 딱히 엿들었던 게 아니라, 우연히 지나가던 길이었을 뿐, 이거든...... 아니 그보다 낯간지럽잖냐! 내가 없는 곳에서 내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칭찬할 거면 직접 말해! / 아스클레피오스 : 딱히 칭찬따위 한 적 없다만? 귀에 병이라도 있는 모양이군. 보도록 할까. / 이아손 : 네에―그렇습니까! 넌 그런 녀석이었지, 정말! 한 번은 귀찮아서 도망쳤지만, 역시 조금 신경이 쓰여서 정찰하러 돌아와봤더니...... 되먹지 못했군, 정말로 되먹지 못했어. 아르고 호의 이름을 달아놓고는 이런 꼬락서니라니. / 에리세 : 그건......그게. 죄송합니다...... / 이아손 : 훗. 그렇게 낙담하지 마라, 당연한 일이니까. 결국은 내가 있어야 아르고 호인 법이니까! 하는 수 없네, 아 정말인지 하는 수 없어! 지나가던 길이였지만 하는 수 없네! / 에리세 : 엣? 그 말은...... / 도와준다는 뜻? / 이아손 : 아아. 뭐, 그렇지. 변덕이다. 정말로 변덕이니까 말야. (......정말인지. 그걸 듣고서 가만히 있을 정도로, 나도 박정하진 않다고 할까......) 아르고 호는 이 정도였구나, 라고 여겨지게 되면 나도 곤란하니까 말이지. 그렇게 됐으니 내가 프로듀스해서 끝내주는 모험 체험을 연출해주지. 어이! 거기서 보고 있는 너도 돕도록! / 아탈탈란테 : ......하는 수 없군, 나도 감시역으로서 돕도록 하지. 나 혼자서 하는 건 부끄러우니까 처음에는 도망쳐버렸지만, 그렇다고 이아손 혼자한테 배의 이름을 짊어지게 내버려두는 것도 불안하다. 반대의 의미로 『아르고 호는 이 정도였나』하고 여겨지게 될 것 같으니까 말야. 게다가――― / 잭 : ? / 아탈란테 : 우리들이 도망치는 바람에 그 대신 어린애가 일하는 건 있어서는 안 된다. / 잭 : 억지로가 아니고, 우리들도 일하고 싶어서 하는 거야―? / 아탈란테 : 그런가. 그렇다면―――그대는 다른 방식으로 일하도록, 라는 건 어떤가. 적재적소라는 거다. 그대가 지금부터 할 일은, 친구들을 여기로 데려와서 모두가 마음껏 즐기는 일이다. 어때, 할 수 있겠나? / 잭 : 할 수 있어―! 맡겨줘, 불러올 테니까! / 이아손 : 좋았어. 내가 온 이상 한심한 꼴은 허락하지 않을 테다, 선원들. / 캐스트 일동 : 오―! / 레이디 아발론 : 와, 대단하네. 호흡이 딱 맞았어! / 에리세 : 굉장해. 이거라면 이 어트랙션은 어떻게든 될 것 같아......! / 가레스 : 에헤헤. 아스클레피오스 선생님, 한 건 해내셨네요. / 아스클레피오스 : ......? 나는 아무 것도 안 했다만? / 가레스 : 진지하게 마주보고서 그런 이야기를 해줬으니까 이아손 씨도 와주신 거니까요, 간접적으로는 아스클레피오스 선생님의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가레스가 볼 때는! 뭐랄까, 바꿔 말하자면...... 의사 선생님의 대수롭지 않은 말 덕분에 환자 분의 기분이 편해졌다...... 그랬더니 증상도 좋아졌다, 라든가? 그러니까 뭐랄까, 병은 마음에서, 라고 하던가요. 동쪽에서는 그렇게 말하는 모양이에요! / 아스클레피오스 : 흐음. 그렇다면 이해가 되는군. 나 자신이 실감이 들지 않는 게 문제지만. 의학의 진보에는 역시 재현성이라는 것이 필요하겠지. 녀석들을 문진해서 경과관찰을――― / 레이디 아발론 : 아무래도 그럴 여유는 없어 보여. 저 어트랙션 하나만으로 에리어 전체가 개선되는 건 어렵지 않을까. 그러니까 자, 다음 어트랙션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5 가레스 : ...... ...... / 혀가......아직도 저릿저릿해...... / 아스클레피오스 : 『매운맛』이라는 건 혀가 느끼는 『통각』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거기에는 의학의 새로운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군......큭큭큭...... 그건 그렇다치고 우유 같은 게 대처법으로서 적절하다. 마셔라. / 레이디 아발론 : 아하하. 역시 저거, 평범한 게 아니었던 거니? 그다지 뭔가를 먹는 습관이 없어서 말야...... 아, 영양분이 제대로 갖춰졌다는 건 이해했다구? / 에리세 : 그, 그렇죠? 맛있고! 영양만점! 양도 듬뿍! 아무런 문제도 없는 푸드코트 메뉴였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뇨, 저기, 제 취향에 치우쳤다고 한다면 그럴지도 모르지만...... / 가레스 : 화, 확실히 맛은 있었지만――― / 힐드 : 선택지가 없다시피 한 건 역시 너무해! 메뉴가 잔뜩 있어도 사실상 한 종류인걸! 핵불 아이스, 살인 츄러스, 용암 와플, 하바네로 100% 쥬스......! / 가레스 : 여기가 유행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틀림없이 저기에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 에리세 : 에엣, 그런! 고추, 하바네로, 와사비...... 그렇게나 맛의 베리에이션을 준비해뒀는데! / 레이디 아발론 : 뭐, 도와줄 사람을 불렀으니까, 틀림없이 괜찮아. 상황을 파악한 순간, 그녀가 낭패할 모습이 눈 앞에 떠오르네...... 역설적이지만, 저거라면 틀림없이 진심으로 다시 일으켜 세워주겠지. / 베니엔마 : 크, 크, 크......큰일이쩨여―! 어째서 이 지경이 될 때까찌 방치해둔 건가여! 『호스피탈리티』『접대의 마음가짐』이랑은 정반대의 개념을 들이대고 이쪄여―! / 뒤는 맡길게, 베니 안주인님......! / 에리세 : 흥―이다. 고평가로 대절찬한 사람들도 있거든. 선생님―――카렌 씨라든가, 신성한 아우라가 눈부신 아르주나 씨라든가, 그리고 칼데아에서는 본 적 없는 신부님이라든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6 아스클레피오스 : 어쨌든, 슬슬 다음 어트랙션이로군? / 에리세 : 그래. 다음 거야말로 자신 있으니까. 아마도 아무런 개선점도 없을 거야! ......아마도. 게다가 가장 인기있고, 이 에리어의 매상을 견인한다고 단언할 수 있어. 어트랙션의 이름은――― 『노틸러스 호의 해저탐험』! / 에리세 : 여기는 노틸러스 호를 타고 해저탐험을 하는 해양 어트랙션. 기본적으로는 아까 전의 아르고 호랑 닮았지만, 이쪽은 잠수함이라는 폐쇄공간을 이용해서, 보다 한정적이고 특별한 술식을 사용하고 있어. 구체적으로는, 참가자에게 생동감 넘치는 아바타를 씌우는 게 가능해서――― 그래! 여기서는 모두가 네모가 된 기분으로 리얼하게 노틸러스 호를 조종할 수 있는 거야! / 네모・아스클레피오스 : 흐음. / 네모・가레스 : 뭔가 이상한 기분이네요. 앗, 마스터의 모습도. / 네모・마스터 : ............ / 내가 네모가 되다니 뭔가 이상한 느낌 / 네모・레이디 아발론 : 흐응, 환술의 일종인 걸까? 하지만 나 같은 반몽마라면 몰라도, 이건 꽤나 노력이 필요했을 것 같은데. 어떤 구조인걸까? / 에리세 : 그건...... / ??? : 그건, 말이죠~ 하아하아...... / 네모・프로페서 : 네 보시다시피~ 오리지널 저희들이 협력해주고 있다는. 그런 구조입니다―. / 네모・베이커리 : 응, 그런 거야. 영차. 다음 일은 뭐였더라, 가마의 화력 확인? 나눠주기? 그러니까, 그러니까...... / 에리세 : 이 쪽도 리얼리티가 자랑거리니까. 예산을 아끼지 않고 고용했어. 본인들의 모습을 투영해서 참가자에게 씌우는 스타일이니까, 엄청 리얼한 네모 체험을 할 수 있는 거야. ......굉장하지! 봐 봐, 실제로 손님들이 잔뜩 와서 대성황이니까! / 확실히 광장하긴 하지만...... / 네모・마린A : 히잉~ / 네모・마린B : 할 일이 너무 많아~! / 네모・마린C : 에, 벌써 다음 그룹 왔어? 와버렸어? 기다려, 잠깐만 기다려줘~! / 네모・엔진 : 어트랙션용 머신의 출력이 불안정해졌어! 너무 혹사시켰잖아 바보, 좀 더 쉬게 해 줘! / 네모・마린D : 무리야, 패스트 패스 가진 사람들이 벌써 잔뜩 와버렸는걸~! / 네모・가레스 : 뭐라고 할까, 보기에도 일거리가 힘들어보인다고 할까. 무엇보다 네모・시리즈 씨들한테 부담이 너무 가는 게 아닌가요? / 에리세 : ......으. 뭐 그건, 약간은......있을지도. 대성황인 게 오산이었어. / 네모・레이디 아발론 : (다른 어트랙션이 좀 그랬던 바람에, 여기로 손님들이 집중되어버린 걸까?) / 에리세 : 아바타를 투영하려면, 최저한 같은 어트랙션 안에 있지 않으면 안 되는 시스템이기도 하고...... 그, 그치만 제대로 특별 보너스도 오리지널 스태프에게는 지급하고 있으니까! 불법으로 혹사시키거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건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제대로 휴식시간도 정해뒀고......일단은. / 네모・프로페서 : 아니~, 뭐, 그렇네요~? 제대로 대가는 받고 있고말고요~. 애초에 저희들, 잠수함을 다루기 위한 존재이기도 하고. 설령 어트랙션이라고 해도, 아이덴티티적으로는 아무래도 대충 할 수가 없어서, 라는 상황이라서 네. 쉬고 싶은 건 굴뚝같지만 몸이 멋대로 움직여버려, 같은~ / 네모・너스 : 참고로 오리지널 캡틴은 바로 방금 쓰러져서 의무실에서 회복중이에요. 극한상황의 고양감에 빠져버렸는지, 기어서라도 일할 듯한 기세였기 때문에 침대에 묶어뒀어요. / 네모・아스클레피오스 : 호오. 그건 진찰이 기대되는군. 나중에 안내하도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7 아스클레피오스 : 흥. 그나마 병의 원인이 존재하는 걸 눈치챘으니 너는 제대로 된 경영자겠지. 그것조차 눈치채지 못하고, 병세를 돌이킬 수 없는 환자를 만들어내는 자도 있다. 지금이라면 아직 괜찮다. 너에게 개선할 의지가 있고――― 그리고 여기에, 나라는 의사가 있으니 말이다. / 에리세 : 고칠 수 있어......? / 아스클레피오스 : 당연하지. 마술적인 아바타를 씌운 것이 유효했다. 나로서는 정확한 문진을 할 수 있었던 거나 다름없다. 네모 시리즈 전용의 피로회복약을 처방할 준비가 끝났다. 이거다. / 에리세 : 너무 크지 않아!? / 아스클레피오스 : 소형화하기까지는 시간이 부족했다. 지금은 이걸로 견디도록. 의술의 진보를 기다려라. / 네모 : 아무리 그래도, 이건...... 몸이 방위반응을 일으켜버려. 설령 마스터로부터 지시가 있어도, 견딜 수 없어...... / 아스클레피오스 : 기다려 도망치치 마라. 이걸 놓으면 낫는다, 틀림없다. ―――조금 아플지도 모르지만. / 네모 : 절대 조금 정도가 아니잖아! 사양해둘게, 괜찮아. 식사라도 해서 영양을 공급하면 바로 회복할 테니까! / 가레스 : 안 돼요! 여기의 푸드코트에 있는 건 대분화 파르페......가레스도 지독한 꼴을 당했어요! / 네모 : ......나는 딱히......파르페를 먹고 싶다고는, 말한 적 없는데? / 에리세 : 네모들을 돕기 위해서라면...... 힘으로라도. 도울게. 으응, 내가 하게 해줘. 경영자로서의 책임이야. / 아스클레피오스 : 좋겠지. 그렇다면―――치료 개시다! (전투) 네모 : 으―응. / 아스클레피오스 : 모든 환자에게 투약 완료. 이대로 재워두면 회복할 테다. / 가레스 : (뭔가 위험한 소리가 났어요......!) (의사 선생님이 하는 일이니까, 괜찮은 거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8 에리세 : 휴우. 네모는 이대로 쉬도록 하기로 하고...... 지금부터, 어쩌지. 아르고 호랑 노틸러스 호, 두 개의 어트랙션을 잘 돌리면 흑자도 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역시, 이래서는 지금까지처럼은 운영할 수 없겠지. 모두에게 너무 부담이 가버려...... / 레이디 아발론 : 그렇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형태로 운영하면 되는 거야. / 뭔가 방법이? / 레이디 아발론 : 물론 있고말고. 애초에 그들 전원을 어트랙션의 핵심으로 집어넣은 건, 그들에게서 투영한 특수한 아바타를 참가자에게 씌우기 위해서였지? / 에리세 : 응. 그 원본에 해당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가까이 있어야만 했어. / 레이디 아발론 : 그렇다면 그 시스템을 조금 개량하면 되는 거야. 환술 관련이라면 나에게 맡겨줘. 슈슉 하고 최적화해줄게. 그렇네......『적어도 네모 시리즈 중 누구 한 명이 안내원으로서 붙어있으면 운행할 수 있다』 정도로 설계하면 되겠지. 그들이 항상 전원 활동할 필요가 없어지니까, 적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될 거야. / 에리세 : ......그, 그게 가능하다면......부디 부탁드리고 싶어요. 고마워! / 레이디 아발론 : 신경쓰지 않아도 돼. 무엇보다, 이 에리어가 매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칼데아 일행 플러스 이 나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으니까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9 에리세 : 2대 어트랙션이 무사히 궤도에 올랐고, 다른 어트랙션이랑 푸드 코트의 메뉴도, 너희들의 어드바이스를 따라서 재검토하기로 했어. 핵불맛 메뉴 자체는 남길 거지만, 그 밖의 것들도 준비하기로 했으니까. 아마도, 이걸로 잘 굴러간다......고 생각해. / 해냈네! / 에리세 : ............ 너희들, 이 다음은? / 우선은 배로 돌아가서...... / 마슈 : 네. 신소장님에게 보고한 뒤에, 다음 에리어를 목표로 하지 않을까요. / 에리세 : 저기 있지. 혹시 괜찮다면, 말이지만...... 나도 따라가도 괜찮을까. / 이쪽은 상관없지만, 어째서? / 에리세 : 역시 나, 아직 에리어 매니저로서는 역부족이라는 걸 깨달았으니까. 다양한 다른 곳들을 돌아보면서 공부하고 싶구나 해서. 리더십 있는 이아손이랑 네모가 착실하게 도와주게 되었으니까, 어느 정도는 그 두 사람에게 맡겨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 레이디 아발론 : 후후. 나랑 똑같은 셈이네! / 가레스 : 가레스는 찬성이에요. 동료는 많을수록 든든하니까! / 그렇네. 그럼......잘 부탁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0 곳프 : 으음.... 거기 어벤저가 가르쳐 주었다만.. 다음 에리어 담당자는, 미나모토노 요리미츠인 모양이다. 심지어, 하필이면── 수영복 쪽. / 그림자 풍기위원장...... / 곳프 : 자, 불안한 예감밖에 들지 않잖나? 뭐라해도 버서커 이상의 버서커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감조차 잡히지 않는다만, 그저그저 불안한 예감이 든다! 발을 들인 결과, 가혹한 훈련을 강제로 하게 된다는, 그런 겐지 디스토피아조차 있을법 하다고! / 가레스 : 와아, 즐겁겠네요! 한여름의 맹훈련(아방츄르), 이란 느낌! / 연청 : 기분나쁜 루비 쓰지 마! / 좋아, 여기선 일단 한단계 건너뛴다를 검토하는게...? / 힐드 : 이녀서억! 당연히 안 되지! / 오르트린데 : 그, 그래요 마스터. 스카디 님의 극북마빙성까지 가는 최단 루트는, 요리미츠 씨의 에리어를 지나가야 하니까... / 스루즈 : 그렇지만, 이 에리어의 공략은 분명 가혹한 여정이 되겠지요. 에리어 담당 서번트의 이념을 존중하면서, 매출을 늘리지 않으면...... / 연청 : 아~ 과연. 지금까지의 에리어는 잘 해냈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경계가 필요하다는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1 요리미츠 : 이렇게 먼길 와주신 점, 어머니로서 정말 기쁘답니다. 이곳은, 저 요리미츠가 담당하는, 릴랙스 온천 리조토 「GENJI의 탕」..... 부디, 마음 편히 즐겨 주세요. / ~~가, 우리들의 사정이에요 / 요리미츠 : 과연. 사정은 대충 알겠습니다. 목표 매출을 달성하면 봉인이 풀리고, 여러분은 성에 도달할 수 있다...... / 레이디 아발론 : 여기까지 오는 동안, 나와 에리세의 에리어에선 이미 매출 달성. 봉인은 모두 푼 상태거든. 다음은 제 3 에리어의 차례, 라는 거야. / 에리세 : 저는, 그게... 매출 달성까지는, 조오금 남았지만. / 아스클레피오스 : 조오금, 이라는 인식은 조금 문제가 있군. 몸 상태에 이상이라도 있나? / 연청 : 듣던 이야기랑 좀 다른데. / 에리세 : ㄴ, 노코멘트. 요리미츠 씨는 어떠세요? 매출 목표, 어떻게든 될 것 같으신가요? / 요리미츠 : 네, 물론이죠. 이 에리어가 완성된 이래로, 관객의 발길도 충실하게 늘고 있답니다. 곧 목표를 달성해서, 제 3의 봉인은 해제되겠지요. ....물론, 괜한 방해가 없다는 전제하의 이야기입니다만.. 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도만 법사공. / 아시야 도만 : ───글쎄요. (요리미츠가 웃는 얼굴로 도만 노려보는 장면) 하하하하하하웃음을 띄운 채로 살기를 뿌리는 건 그만둬 주시길. 어떤 도만을 상상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졸승은 어디까지나 '선한 도만'.... 말하자면. 선만이기에. / 에리세 : 선만. / 요리미츠 : ....마스터? / 선만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도만은 도만이라고 생각해. / 요리미츠 : ....그렇군요. / 가레스 : 저기, 잠깐 괜찮을까요? / 요리미츠 : 네. 무슨 일이신지? / 가레스 : 이 에리어는, 한번 발을 들이면 울고 웃는 것도 함부로 못 하게 될 정도로.. 가혹한 훈련을 받는 시설이라고 들었습니다만, 혹시 잘못된 정보인가요? / 아스클레피오스 : 아직도 그런 기대를 품고 있던 거냐, 너. / 요리미츠 : 가레스님.... 아아, 제게도 그런 구상이 있긴 했습니다. / 아스클레피오스 : 있었던거냐..... / 요리미츠 : ....산 정상까지 끝없이 이어지는, 기나긴 돌계단. 그 중간중간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굴강한 자객들. 심기체 모두를 활용해 적을 무찌르고, 등정에 성공하면, 극상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의, 피가 끓고 육체가 두근대는 오락시설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었습니다만. / 에리세 : 준비하고 있었나요. / 연청 : 오락시설인데 오락요소가 전혀 없지 않나... / 요리미츠 : 하지만, 에리아 구축에 착수하는 단계에서, '이의있소'가 걸려서... / 수수께끼의 헤이안 여자A : 아아, 안됩니다 요리미츠님...! 건전한 정신은 건전한 육체에 깃든다. 그것은, 사람의 올바른 존재방식이긴 합니다만. 사람들은은 하루하루의 피로를 씻어내기 위해, 한여름의 추억을 바라면서 찾아올겁니다. 우리들에게 있어 친숙한 치유라면, 역시... 온천이 아닐지─── 아뇨, 틀렸군요. 솟아나는 물 얼레에 감겨 있는 하이얀 실들 끊임없이 감기듯 오는 이 끝이 없네 그래요, 치유라고 한다면 탕치. 온천을 주요시설로 삼아 준비하시는게 어떨지? / 고마워요 수수께끼의 헤이안 여자! / 가레스 : 과연, 피로를 치유한다... 그건 어쩔 수 없겠네요.... 크흑. / 연청 : 거기, 진심으로 실망하지 말라구. 그런데 말이지... 그냥 온천장 치고는, 괜히 떠들석한 만듦새 같은데. / 레이디 아발론 : 그래그래, 나도 좀 걸리네. 너, 그림자 풍기위원장이라고 불린다며? 강기숙정을 지침 삼아 말야. 피부를 노출시키는건 절대 금지잖아. 수영복 영기의 너는 그런 활동을 하고 있다고, 칼데아의 데이터에 있었는걸. / 아스클레피오스 : 언제 데이터를 본거지? / 레이디 아발론 : 그건 뭐, 밤 사이에. 이야기를 되돌려서. 자, 미나모토노 요리미츠. 어딜 봐도 수영복 투성이에 개방적── 네가 이런 에리어를 만들다니, 살짝 의외야. 뭔가 이유라도 있어? / 요리미츠 : 그게, 그.... 다른 분한테서 제안이 있어서.... / 수수께끼의 헤이안여자 B : 그럼 말야, 아예 온수 풀로 하지 않을래? 여름이기도 하고, 수영복이라면 남녀관계없이 들어갈 수 있자나. 밤이 되면 조명이라도 켜서 말야. 저기말야, 이거 감성 넘치지 않아? 감성 넘치지 않아 이거? / 요리미츠 : 나, 나나나남녀혼욕이라니! 안됩니다 안됩니다, 금제에요! / 수수께끼의 헤이안 여자 B : 오케이~ 리코삥. 잠깐 진정하자구. 실오라기 걸치지 않은 남녀가 욕실을 함께 한다.. 이건 확실히 안되는 일이야, 금제야. 하지만, 원래라면 알몸이 되어야 마땅할 온수에, 일부러 수영복으로 몸을 감싼다는 건... 이건 즉.... 낫 금제! 예~이! / 요리미츠 : 과, 과연! 그건.. 그럴.. 지도..! 낫 금제라면.. 어, 어쩔수 없... 네요....! / 요리미츠 : ...라는 흐름으로. 이 「GENJI의 탕」이 완성되었답니다. 이렇게나 금제스러운 시설, 어떻게 될지 참으로 걱정이었습니다만! 뚜껑을 열어보니, 덕분에 매일매일이 성황리. 나우한 영 분들에게도 호평, 명물도 사랑받고 있다더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2 가레스 : 에엣, 아깝지 않나요. 선생님도 몸을 담그시는게 어떠신가요? 자, 이 간판을 봐 주세요. 온천의 효능─── 엄청나다구요! / 에리세 : 어디어디, 그러니까... 타박상에 자상, 류머티즘... 체력상승, 마력상승, 신체기능상승, 상태이상 내성 상승에 무적에 스타 획득... 스타? / 좀 너무 담은 게 아닐지? / 레이디 아발론 : 후후후, 글쎄 어떠려나? 각각의 에리어를 형성할 때, 담당자들에게는 무제한 마력사용이 허가되었는걸. 마력을 잔뜩 써서 만든 온천이라면, 수많은 은혜가 있더라도 이상하지 않아. ...응, 미백효과도 있네. 이건 꼭 들어가야겠는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3 에리세 : 헤에, 그렇구나. 중앙 온수 풀에서 먼 에리어에선, 자그마한 욕탕이 잔뜩 있구나. 그 거대한 커피컵 같은 건.... 그것도 욕탕? / 히오스 : 후후후. 온천에다가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아낌없이 투입─── 순도 100%,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궁극의 커피 욕탕입니다. 커피의 향기와 성분에 의한 릴랙스 & 디톡스. 미백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훌륭한 일품. 거기에 더해서...! 밀크와 캬라멜 소스를 대량으로 투하해서, 전신으로 단맛을 음미할 수 있는 꿈의 커피 욕탕! 어떠신가요. 들어가 보실래요? / 에리세 : 그건 커피 욕탕이 아니라, 캬라멜 마끼아또 욕탕이죠?! ....전 패스. 왠지, 몸이 끈적끈적해질 것 같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4 가레스 : 앗, 저걸 보세요 에리세 씨! 저 너머에 전기 욕탕이란 게 있어요! / (서로 부딪히는 테슬라와 에디슨) / 에디슨 : 에에이, 이 경솔한 놈! 하나의 온천지에, 전기 욕탕이 두개씩이나 필요할 리가 없지! / 니콜라 테슬라 : 그 말대로다 범골! 뛰어난 전기 욕탕 하나만 있으면 충분해! 그렇다면 남아야 할 것은, 나의 전기 욕탕이라고 할 수 있겠지! / (배비지 난입) / 배비지 : 멈추게나 제군들. / 가레스 : 이쪽이 직류 전기 욕탕에, 저쪽이 교류 전기 욕탕.... 그리고 저 너머에 이것저것 뿜어져 나오고 있는게 증기 욕탕, 이란 거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5 연청 : 근데 이, 몸에 좋은 감촉의 제트 배스라는건...? / ??? : 우갸아아아아아아악?! / 노부나가 : 이봐 오키타! 역시 이거 뭔가 문제있다는 생각이 든다만! / 오키타 제트 소우지 : 뭐~라는 겁니까, 제트에 욕탕이라면 이것밖에 없지 않습니까! 자, 여기서부텨 수면으로 급강하할게요! 혀 깨물 수도 있으니 입은 꼭 다물어 주세요! / 노부나가 : 혀 말고도 걱정해 주면 안되겠냐──?! / (떨어져서 탕에 쳐박히는 장면) / 연청 : 하하. 새로운 종류의 고문이란 건가. / 온천 문화가 오해받을 것 같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6 쇼나곤 : .... ..... 저기말야~ 카오룻치. 오늘 온천 왠지 말야.... 괜히 양기가 진해 보이는 느낌, 아냐? / 시키부 : 듣고 보니... 이렇게까지 양기가 강한건 처음이네요. ............. 아니, 이건?! / 이건.. 명백하게 이상하네! / 신형기 : ....아뜨거어어어!! / 에리세 : 어떻게 된 거야, 이거! 탕 온도가 급격하게 오르고 있어! / 연청 : 칫, 이건 아무래도, 수원 쪽에 무슨 일이 있는거네...! / 레이디 아발론 : 설마, 아스클레피오스가? 이야아, 태양(아폴론)의 아이라곤 들었지만, 설마 온천 전체를 증발시키려고 할 줄이야! / 연청 : 아니아니, 아스클레피오스는 확실히 높은 확률로 저질러 버리는 타입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까지 엉망진창으론 안 할 텐데. / 가레스 : 다른 손님들도 소란스러워지셨습니다! 이대로는 위험해요! / 시키부 : 이쪽은 저희들에게 맡겨주시길! 긴급시의 매뉴얼이 있기에! 그것보다, 이 이상현상... 왠지 안좋은 예감이 듭니다. 지금, 저 수원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여러분께 조사를 부탁해도 될까요? / 물론! / 시키부 : 감사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7 전원 : 탕조차 아니잖아! / 연청 : 뜨겁다의 문제가 아냐! 용암이잖아 이거 용암! / 레이디 아발론 : 아니, 굉장하네 이건. 살짝 예상외야. 이렇게 가까이 서 있는 것 만으로, 마력이 미쳐 날뛰고 있는 게 느껴지는걸 / ??? : 우... 우우.... / 가레스 : 어라? 지금, 목소리가 들린 듯한...? / 에리세 : 앗.. 저쪽 바위의 그늘에! 누군가 쓰러져 있어! / 아스클레피오스 : 윽, 드디어 왔나. 늦잖아, 너희들.... / 가레스 : 아스클레피오스 선생님! 무슨 일인가요, 너덜너덜한 상태시잖아요! / 아스클레피오스 : 방심, 했다..... 수원을 조사하기 위해 가까이 간 틈에... 배후에서부터 뒷목과 귓가를 수도로 얻어맞아서, 경동맥과 미주신경에 강렬한 충격을 받은 탓에─── / 연청 : 아~ 네네 급소 찌르기구만! 요약하자면 급소를 맞아 기절했단거네! / 가레스 : 하, 하지만, 서번트를 졸도시킬 정도로 날카로운 일격이라구요. 아스클레피오스 선생님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그런 기예가 가능하다니, 대체..? / ??? : 후... 후후... 우후후후후후. / 에리세 : !! / 이 목소리는... / 레이디 아발론 : 아아, 그를 습격한 장본인이겠지. 도망조차 치지 않다니 꽤나 여유를 부리네. 오니가 나올지 뱀이 나올지.... 자, 나와보라고! / (용암에서 뛰쳐나오는 이부키) / 수부키도지 : 짜자안~! 정확히는 양쪽 모두! 씩씩하고 상쾌한, 한여름의 이부키도지 누나였던 겁니다~~~! / 전원 : .......... 당신이냐───! / 이부키도지! 저기말야, 용암계 여자가 되는건 그만두자? / 이부키 도지 : 네에, 마스터(달링). 이런, 초목도 불타버릴 장소에서 만나다니, 무지하게 드래스틱(drastic)하네! 드래스틱, 용법이 맞으려나? 흔들다리 효과, 느껴버려? 저기저기, 느껴버리지 않아? ...딸꾹. / 윽, 술 냄새! / 연청 : 아, 글렀네. 완전히 물이 올랐구만, 이거. 주정뱅이... 주정뱅이인가.... 왜일까, 사람이란 취하면 왜 성질이 고약해지는 걸까..... / 레이디 아발론 : ....그렇구나 그렇구나. 이부키도지. 일본의 대명신의 분령, 였었나. 너 정도의 힘을 가진 존재라면, 에리아에 공급되는 마력에 간섭해서... 이 에리어를 구성하는 결계(룰) 그 자체를 손 대는 것도 가능하겠구나? / 에리세 : 아니아니, 그렇다고 해서 수원을 용암으로 하다니. 뭘 어떡하면 이런 상황이 되는거죠? / ??? : 이건.. 이 자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봐야겠군요. 반복되는 지진, 용암화한 수원. 이 에리아에 일어나는 이상현상의 원흉..... / 라이코우 : ....전부 당신 짓이었던 거군요. 걸어다니는 금제─── 이부키도지 님! / 이부키도지 : 엣, 어째서? 제대로 경영수영복 입고 있자나아. 오히려, 노출이 줄었을텐데? 그림자 풍기위원장 씨는 혹시, 이런 성실한 경영수영복녀를 괴롭힐 심산? 나───그저 탕치하고 있을 뿐이라구? 그야, 응? 온천에 몸을 담그면서, 가벼업게 한잔── 정도는 했지만..... 별로 금지사항도 아니잖아? / 라이코우 : 그, 그건... 확실히, 그 말대로... 온천에 잔을 띄워서 트로피컬 드링크가 마시고 싶어, 라는 이야기를 나기코 님이 꺼내셔서... 사전에 통지한 사람에 한해서 허가, 라는 규칙이... 저로서는 떨떠름했지만... ...으, 으흠. 그럼 이부키도지 님. 당신은, 단순히 손님이라는 말씀이시군요? / 이부키도지 : 그래그래, 그런거야! 좋은 온천이 생겼다고 들어서 말이지? 그래서, 들어가보니까── / 가레스 : 흠흠. / 이부키도지 : 정작 탕이 너무 미지근하던걸. 이런거, 전혀 만족 못 하겠잖아? / 연청 : 응? 뭐라고? / 이부키도지 : 그래서어.... 이 곳의 수원에 사알짝 손을 대서. 내 취향에 맞는 온천이 되도록, 사알짝살짝, 응? 온도 업! 이런거 뭐라고 부르더라─── 아, 더운물 추가? / 가레스 : 더운 물.... / 에리세 : 살짝살짝.... / 라이코우 : ....살짝살짝 더운물 추가, 정도가 아닙니닷! 온도를 올리는 건 금제입니다! 거기다가, 용암은 누구도 탕이라고도 하지 않아요! 각오하시길! (기 모아서 이부키에게 달려들어 일격을 가하는 라이코우) / 이부키도지 : 꺄악, 풍기위원장이 괴롭혀어~! 도와줘 마스터(달링)─♡ / 연청 : 그, 그게 지금 할말이라고..? / 가레스 : 지금, 한손으로 창을 튕겨 냈지요── 저건 라이코우 씨의 보구일텐데! / 에리세 : 저런 걸로 급소를 찔리면, 영령이라도 기절하겠지..... / 아스클레피오스 : 아니, 방심했을 뿐이다. .... .... 정말이라고. / (튕겨나오는 라이코우) / 라이코우 : 크윽..! 제멋대로 온천을 용암 욕탕으로 만들어 버리셨단건 알았습니다. 그럼, 근처에서 일어난 지진에 대해선? 그것도 당신의 소행인가요! / 이부키도지 : 글쎼, 어떠려나. 거기에 대해선, 나보단... 너. 에리어 담당 씨. 당신에게, 짐작가는 바가 있지 않아? 라이코우 씨..? / 라이코우 : ........윽. ..... ..... 마스터, 그게, 사실은── (지진발생) / 연청 : 타이밍 좋게, 또 지진인가...! 이번엔 꽤 큰데! / 레이디 아발론 : 아~ 이건.... 위험할지도. / 에리세 : LA 씨? (지진멈춤) / 가레스 : 멎었... 나요? / 아스클레피오스 : 아니... 바깥의 상태가 이상하군. 상당히 시끌시끌한데... / (발걸음 소리) / 아네트 호 : 멍! 멍! / 가레스 : 이 땅울림은... 발소리? / 에리세 : 우와~ 왠지 안좋은 예감~ / 이부키도지 : 어라라, 왠지 큰일이 난 것 같은데. 뭐, 온천도 충분히 즐겼으니, 나는 이 쯤에서 실례할까나아~ 다들 마수(저거)의 상대, 힘내~! / (영기재림) / 플레이, 플레이! 특이점의 어디에선가 응원하고 있을게! 힘내~! (이부키도지 사라짐) / 지금, 사라지는 차에 마수라고 한 것 같은데 / 라이코우 : 으으으으으으음! 이렇게나 소동을 일으키셔놓곤, 아아, 이 얼마나 자유로운 분이신지...!-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8 레이디 아발론 : 흐~음.... 여주인, 슬슬 들려주는게 좋겠는걸. 저건 대체 뭐야? / 라이코우 : 저건... 그, 그게.... 우우... / 라이코우 씨 / 라이코우 : 우우..... 이, 이 에리아에는 온천이 만들어지기 전에, 다른 계획이 있었다고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만. 산 정상을 목표로, 싸움을 계속하는 강자들의 진군. 그런 어슬레틱의 종착점에는.... 역시 그에 어울리는 난전(최종보스)를 준비해 두는 쪽이, 좀 더 달아오르지 않을까, 하고! 그렇게 생각한 저는, 우선─── 저걸 준비하는 것 부터 시작했습니다. / 에리세 : ......... 어째서? / 아스클레피오스 : ....어째서 거기서부터 손을 댄거냐. 전혀 의미를 알 수 없군. / 연청 : 뭐어, 가끔 있는 일이지. 맛있는 부분부터 먼저 해치우는 사람. / 라이코우 : 네에, 이게 생각 외로 즐거워서. 저 치고도 자신작이 완성되어 버렸습니다만..... 그 후, 온천 등의 계획이 세워지면서, 이왕 만든 난전(최종보스)도 쓸모없어져 버린 것입니다. 어찌해야하나 처우에 곤란하고 있던 제가, 스카디 님에게 상담해 보니── / 스카디 : ....사정은 이해했다. 으음. 으음. 그래. 묻어 두는 건 어떠냐. 그, 그런 뜻이 아니란다? 처치곤란한건 묻어두고 모른 척 하기 같은, 그런 의미는 아니란다? 필요없어졌다고는 해도, 한때 나의 마력을 부어서 형성된 것이니. 최소한 영원한 여름의 초석이 되도록. 기원해 두는게 어떻겠느냐. / 라이코우 : 그리하여 꽁꽁 얼린 상태가 된 마수를, 특이점 깊숙한 곳에 묻어... 이 에리아의 토지를 대신하게 되었다! 라는 흐름입니다! / 저 마수가, 에리어의 초석인거네 / 라이코우 : 네... / 에리세 : 괴물의 신체 위에다 나라를 만든다... 왠지, 정말로 신화같은 느낌인데. / (마수 얼굴빡) / 에리세 : 눈 뜬 뒤로.... 화, 화나 있어? 그런 건가? / 아네트 호 : 멍멍! 멍! / 레이디 아발론 : 그래그래, 착하지. 아네트의 이름을 받은 아이인걸, 마저 타입을 상대하면 그야 화나겠지. / 가레스 : 앗, 혹시. 얼려서 묻어 뒀던 마수가, 온천의 열로 조금씩 녹아내려서.. 각성해서... 몸을 꿈틀댄 탓에, 지진이 일어난 게 아닐지요? / 레이디 아발론 : 그렇지 않으려나. 내가 보기에, 스카디의 처치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 본래라면 방치해 뒀어도 별 문제 없었겠지. 마수도 토지의 초석으로 기능하고 있었고. ...거기에, 이부키도지가 나타났어. / 용암욕탕! / 레이디 아발론 ; 그래. 그 덕분에 얼음의 봉인이 해제되고, 드디어 마수가 눈을 뜨게 된거지. 라곤 해도── 꽤나 강력해 보이는데, 저거! / 라이코우 : 네, 네에. 원래 것보다도 상당히 자라있네요! 설마, 온천의 효능이 마수에게 힘을?! / 레이디 아발론 : 있을 수 없어, 라곤 못하겠네~! 마력 잔뜩 머금은 온천지니까 말야! ...좋아, 마스터. 난 지금부터 수원이 있던 곳으로 돌아갈게! 이부키도지가 이것저것 저지른 결계를 수정해서, 용암 욕탕을 진정화시켜 볼게. 온도가 그럭저럭 내려가면, 얼음의 봉인이 기능을 되찾을지도 모르니까. 그러니까 여긴 맡겨 둬도 괜찮으려나! 아, 괜찮은거네! 고마워! (도망가는 LA) / LA──!? / (포효하는 마수) / 가레스 : 아앗, 날뛰던 마수가.... 주변 시설을 파괴하려고 합니다! / 아네트 호 : 멍! 멍! / 가레스 : 응, 어떻게든 해야 합니다! / 라이코우 : .....마스터. 부디, 이 라이코우에게 맡겨주시길. 원인을 따지자면 제가 불러일으킨 것. 그렇기에 더욱, 온천 손님 여러분의 안전은... 책임자인 제가, 목숨 걸고 지키도록 하지요! / 알았어! 그래도, 여기선 전원 함께 하자! / ───시키부 씨, 나기코 씨! / 시키부 : 네! 저희들은, 손님 여러분은 안전한 에리어로 유도하도록 하겠습니다! / 나기코 : 후후.... 올해의 괴수 퇴치는, 짱마스들에게 맡겨두겠다구! / ────아스클레피오스! / 아스클레피오스 : 아, 알고 있어. 나는 부상자들을 치료하도록 하지. 하지만 혹시 내 힘이 필요해지면, 즉시 부르도록! / ────연청, 가레스, 에리세! / 연청 : 이영차, 여기서부턴 우리 일이지! LA 누님한테 생각이 있는 모양이니, 저 거대한 놈을 억눌러두자! 너희들도 준비 됐어? / 가레스 : 네, 맡겨 주시길! 탕치를 즐기고 계시던 모든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 온천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 에리세 : 응. 괴수퇴치라면 내 전문분야인걸. 거기에── 다함께라면, 분명 괜찮을거야! / 아시야 도만 : .... .... 이런이런. 다들 이 얼마나 숨막히는 정의감이신지───아아, 온천이기도 하니. 어이쿠, 이건 무례했군요. 하하하하하하하하. / 도만 / 도만 : 네. / 좋아, 전투 개시! / 도만 : 이런이런, 어쩔 수 없지요! / (마수 포효) / 마슈 : 대형 적성체── 접근합니다! / 도만 : 으으응졸승은 원호태세인 바! 이 스윔 웨어, 영의가 아닌지라! 그렇고말고요! / (전투) / (마법진이 나타나고, 시뻘겋던 탕이 파랗게 복귀) (마수한데 디버프 걸리는 연출) / 마수 : 게우우우우욱.. / 레이디 아발론 : 다녀왔어! 수원 조정에 성공했어! 마력의 연결을 끊었으니, 용암 욕탕은 더는 존재하지 않아! 남은건... 그 녀석을 얌전하게 만들어 주렴! 그러면 얼음의 봉인이 돌아올 거야! / 고마워 LA! / 연청 : 그럼, 해치울까! / 라이코우 : 예. / 에리세 : 응. / 아네트 호 : 멍! / 가레스 : 해 버리죠! 아, 도만 씨, 제대로 하자구요! / 도만 : 그렇게 명 받은 터이니, 괜찮겠지요! 이건 혹시 그게 아닐지? 소위, 우리들의 우정의 힘 어쩌구 하는 그게 아닐지! / 다섯명 : 하나── 둘!!! (한꺼번에 달려들어 마수 두들기는 장면) / 마수 : 구, 그가.....!! (마수 쓰러짐) (얼어붙는 소리) / 마슈 : 대형적성체, 침묵! 그리고, 그대로 동결상태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 레이디 아발론 : 이걸 다시 묻어 두면, 뭐어, 일단 에리어는 원래대로 되지 않으려나? / ....응, 북극특이점이 없어질 때 까지는 / 레이디 아발론 : 이 녀석, 그런 얼굴 하지 마. 특이점의 본질은 일기일회이니까. ....그래, 일기일회. 너희 나라의 말 아니었어? / (끄덕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9 레이디 아발론 : 아야, 미안미안. 기세를 타고, 물을 온천수로 만드는 기능까지 깜빡 꺼버리고 만 모양이야! / 거대 온천이 단순하게 큰 풀장으로? / 레이디 아발론 : 어, 어쩔 수 없잖아? 이부키도지의 개조가 생각보다 심각했단 말야! 용암 욕탕을 멈추려면, 이럴 수 밖에 없었단 말야~! / 연청 : 뭐어, 힘내 줬다는건 알겠지만 말야.... / 에리세 : 기껏 찾은 온천인데, 살짝 아쉽네. / 아시야 도만 : 으으으으으응이거야 아쉽기 짝이 없는 일. 참으로 아까운 일을 저질러 버리셨군요! / 도만도 보기 좋은 웃는 얼굴을 잠깐 참아 줘 / 아시야 도만 : (스윽....) / 연청 : 갑자기 감정을 지워 버리는 것도 깜짝 놀라니까 하지 말아 줄래?! / 라이코우 : ....아뇨, 맘껏 웃으시길. 네에, 웃어 넘겨주셔도 상관없답니다. 신불이 아닌 몸, 그렇기에, 스스로의 손이 닿지 않는 범위에 손을 뻗어선 안될 것. 이번 일을 통해 마음에 새겨두도록 하지요. / 가레스 : 그, 그러니까── 눈 뜬 마수는 강적이었습니다! 최후의 시련으로 납득이 갈만한 강함이었어요! 등골이 서늘한 장면도 있었지만은, 제게 있어선 맹훈련(아방츄르)에 대만족입니다! / 아스클레피오스 : 아아. 소동은 좀 있었지만, 손님들 중에 부상자도 없는 모양이다. 뜨거운 물에 데인 사람이 몇명. 환자라고 해봐야 기껏해야 이 정도... (....칫.) / 연청 : 아니, 칫, 은 좀 아니지. / 쇼나곤 : 그런걸 준비해 뒀다면, 미리 말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손님들도 이게 버라이어티 쇼인지 뭔지로 착각해서, 엄청 좋아했다구! 다음번엔 메카 괴수라도 만들어서, 새로운 명물로 만들어 버릴까, 가하하! / 시키부 : 그건 참아 주세요....! / 라이코우 : 후후, 여러분.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주 약간은, 열을 올려 본 가치가 있었을지도요. / 네에, 라이코우 님. 거기에... 온천이 아니게 되었다고는 해도, 나쁜 일만 있는 건 아닙니다. (동물들이 지나가는 장면) / 북극곰 A : 기분좋아~♬ / 북극곰 B : 아~ 최고~♬ / 가레스 : 앗, 백곰! / 에리세 : 백곰들이, 목욕중이네... 온천이었을 때보다 훨씬 더 생기 넘치는 것 같은데..? / 연청 : 그렇네. 이 특이점, 북극치고는 온도가 높은 편이니까. 온천에서 땀을 흘리는 것도 좋긴 하지만,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고 싶어지기도 하겠지. / 에리세 : 그렇다는건... 혹시 처음부터, 그냥 풀장으로 해도 괜찮았다는 거..? / 라이코우 : 여름은 여름답게, 로군요. 후후, 그렇다면 심기일전.... 납량 리조토 「하와이안GENJI」로서 영업을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쪽인가~ / 시키부 : 단지, 호평이었 북극온천만쥬는.. 이 분위기와는 조금, 맞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 쇼나곤 : 후후.... 아무 걱정할 필요 없어, 카오룻치. 이럴 일이 있을까 해서, 이미 새로운 스위츠도 개발해 둔 상태거든! 이것이야말로 북극의 얼음을 사용한 신명물, 북극대괴수 우지킨토키(골든) 빙수이노라! / 아시야 도만 : 으으으으응상인혼이 훌륭하시군요! 쇼나곤 : 어이쿠, 촌스러운 말은 하지 말게나 만보 짱. 이 녀석은 무조건 인기를 끌거란 자신이 있거든. 사전 리서치에서도 확실한 고평가! 브이브이! / 그 평가는 누구의...? / 린드 : 그래서 말야. 스카디 님한텐 뭐라고 보고하지? / 이루스 : 마력의 쓸데없는 사용이라고 봐도 될 사태는 있었어. 하지만── 이미 처리가 끝났고. 현시점에선, 이 에리어는 문제없어. / 에룬 : 네. 결과가 전부입니다. / 이루스 : 그리고... 우지긴토키라는 것도 나쁘지 않았어. 그건 꼭, 스카디 님에게도 추천해 드려야지. / 린드 : 선물로 들고 갈까? / 엘룬 : 그렇게 하죠. 마술을 쓰면 보냉할 수 있을겁니다. / 이루스 : 좋네좋네, 그렇게 하자── / (사라지는 신키리) / 이부키도지 : 아~ 아쉬워라. 기껏 내 취향대로 완성시켰는데. 그래도, 상관없나. 여름의 만남과 이별은 함께하는 거니까! 자아, 다음번엔 어디로 갈까나. 응~? .... ..... 에... 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0 가레스 : 성의 에리어입니다! 도착했어요─! 정확히는.... 성문 앞 광장일까요? 성 가까이까지 배가 들어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장거리 행군을 하지 않아도 괜찮아서. / 연청 : 우리들은 어쨌든, 마스터랑 소장에게 그런걸 시킬 순 없으니까. / 걷는 건 익숙하지만 신경 써 준건 고마워 / 연청 : 굳이 고맙다고 할 건 아니라고. 그거야 말로 신경 쓸 필요 없다, 란 거지. 그래서── 슬슬, 환영 인사 차례인가? / 마슈 : 네, 전방에 마력반응입니다! 적성체인지는 판정할 수 없습니다. 아마도, 발키리 세 자매 분들... 아니, 그에 더해 고마력 반응! 선배! / (끄덕인다) / (물방울에서 스카디가 나타나는 연출) / 스카디 : .....잘 와 주었다. 나 참, 뭘 그리 서두르느냐. 너무 빠르구나. 좀 더... 좀 더, 천천히 여름을 나아갔으면 좋았을 것을. 에리어 하나에 1주, 아니 1 달 정도는 써 줬으면 했는데. 나 참. ...하지만, 이걸 예상치 못한 건 아니다. 너희들은 조금이라도 빨리 특이점을 없애려고 할테니 말이야. 그렇기에, 봉인을 걸었다. 최소한 세개의 에리어를 돌지 않으면.... 나의 북극마빙성엔 도달할 수 없게, 말이다? 후후, 어떘느냐? 에리아를 돌아 본 감상은. ──충분히 즐겼느냐, (닉네임)? / 스카디 여긴, 가만히 나둬도 사라지지 않는 특이점이죠? / 스카디 : .................................. ..........영원한 여름이다. 영원한 여름을 이곳에 만들겠다. 그렇게 정했다. 정해진 것이다. / 아스클레피오스 : (그렇게 정했다... 정해진 것이다?) / 연청 : (뭔가 묘하게 걸리는 말투인데...?) / 스루즈 : 스카디 님. 생각엔 변함이 없으시군요. / 힐드 : 응, 무슨 일이 있어도, 라고 하신다면... / 오르트린데 : 그, 본의는 아니지만.. 실력행사에 나설 수 밖에 없겠네요. / 스카디 : 잠깐잠깐. 그렇게, 무서운 얼굴 하지 말거라. 너희들이 나설 차례이긴 하다만, 나로서도 거친 일은 별로 바라지 않는단다. 이곳은, 영원한 여름의 낙원이여야만 해. 거기에 말이다. 일부러 세개의 봉인을 풀어서까지, 내 성에 초대했잖느냐. 가능하다면, 내 마력을 쏟아붓더라도, 환대하고 싶다만── / 아스클레피오스 : 표정이 어둡군. 무슨 일 있나? 혹시, 마력이 부족한 건가. 우리들을 환대하기 위할 만한 마력이, 더 이상은 없다고? / 가레스 : 어라, 그래도, 스카디 씨는 그. 성배 가지고 계시잖아요? / 에리세 : 그럴텐데 말이에요. 성배가 없으면, 특이점은 만들 수 없을 터── / 스카디 : 나, 나는 바쁘다. 바쁘노라. 미안하구나 모두들. 마스터, 미안하다. 잠시간, 다른 에리어라도 돌아보는게 좋을게다. 여기선 이만 물러가거라. / 아직,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했어 / 스카디 : 음─── / 스카사하 = 스카디! / 스카디 : 으음, 으으으으으으으으음. 저, 저기 말이다. 너무 그런식으로 바라보지 말거라. / ?? / 스카디 : 으, 으으으음! ──오거라, 발키리들이여! / 린드 : ──전투동기 개시. 이루즈, 엘룬 확인, 전투동기 개시. / 린드 : 감각 연결, 공간파악 강화. 고기동 전투, 개시준비 완료. / 연청 : 오우, 오는군! / 아스클레피오스 : 적대 의사는 없군. 에리세의 에리어에서 그렇게 말한건 거짓말인가? / 이루스 : 스카디 님이 핀치니까 말야! 본실력을 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거지! / 린드 : 켈트의 스카하사 님과 달리, 넓은 면적의 노출에 스카사하 = 스카디 님은 별로 익숙하시지 않으셔. 제 1 단계의 영기의 모습으로 계시는 건, 스카디 님에게 있어선 꽤나 부담이 걸리는 일이야. / 엘룬 : 그래도 현대풍 수영복도 입어보고 싶어── 입어보고 싶지만, 아무리 그래도 부끄러워! 그런 이율배반에 고뇌하시는 와중에, 힐문까지 당하셔서! 스카디 님은 지금 가득, 가득한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저희들의 차례입니다! 최고의 화력으로 지켜드려서.. 도움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 연청 : 그런 이유로 진심 전투태세같은거 취해도 되는거야? / 엘룬 : 되고말고요! / 연청 : 그런가~ 그럼 어쩔 수 없나~/ 스카디 : 린드, 엘룬! 쓰, 쓰, 쓸데없는 말은 삼가거라! / 연청 : (아, 진짜였던건가) / ....수영복 영기, 엄청 어울립니다! / 스카디 : !? 그, 그런가. 그런가... 뭐라고 대답을 돌려줘야할지 모르겠구나. 미안하다, 인가? 아니야. 그러니까, 그게, 음. 그으..... / 아스클레피오스 : 뭐냐 그 반응은. 최저 수천년은 살아온 신이. 흥, 마치 어린애같군. / 스카디 : ────────! (스카디가 쓰러졌다가 일어서는 모션) / 린드, 엘룬, 이루스. 극북여왕이 명하노라. 전투성능의 해방을 허가한다. 이 녀석들 전원, 즉시 성 앞에서 내쫓도록 하거라! / 신 3자매 : 네! / 신 3자매가 온다! / 아스클레피오스 : 이건 흥미롭군. 발키리, 신 3자매와 구 3자매의 대결인가. / 스루즈 : 이, 일부러 마스터도 입에 담지 않았는데, 구라던가 부르지 말아주세요! 모두 동형기니까요! / 힐드 : 그래도 제조된 순서는 있지? / 스루즈 : 힐드, 괜한 말은 하지 마! / 곳프 : 잠까아아안! 잘 이해되지 않는 이유로 전투하지 마라! 스카사하 = 스카디여! 너는 아직, (닉네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백보 양보해서 극소특이점의 작성까진 괜찮다. 아니, 괜찮진 않다만. 아무튼간. 가만히 놔두면 사라질 특이점이라던가, 그런 정도라면 큰 문제 없을지도 모른다! 어째서 이런 짓을 한거지?! 정말로 미쳐버린건가? 아니,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 스카디 : ......... / 곳프 : 만의 하나, 만의 하나긴 하다만── 왠지 모르게, 시원한 장소에서 풀장에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한 참에, 성배가 굴러가고 있길래 나도 모르게, 라던가! 그런 종류의 것인가? 성배밥 계열의 사건인건가? / 에리세 : 성배밥... 계열... / 곳프 : 아직 괜찮다. 아직은. 이제 이쯤에서 그만두도록 해라!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특이점같은게 있어서야, 인리가 수복되었을 때 무슨일이 벌어지는가, 다! / 스카디 : ................. / 에리세 : ...? / 가레스 : 스카디 씨, 왠지── / (얼굴색이 나쁜데....?) / 스카디 : .....후. 후후, 후후후후후후후후. 나, 나는 여름의 극북여왕이다. 그말대로, 영원한 여름을 약속하는 자인게다! 그렇게 정해진 게다! 그렇기에 칼데아 소장, 미안하지만 헛발걸음이다. 너희들에게 무슨 말을 듣더라도 내 역할은 변하지 않노라. 나는, 이곳에서 계속해서 군림하겠다. ──발키리들이여! / 오르트린데 : 네, 네! / 스카디 : 음, 아, 아니 너희들이 아니라.. / 이루스 : 우리들 부르신거야, 우리들. / 스카디 : 음. ───침입자를 격퇴해라! / 신 3자매 : 확인했습니다. / ??? : 극북여왕, 이라아. / 네노옴, 북구의 여왕님 아니었냐? 나는 그렇게 기억하고 있는데. / 그 목소리는! / 카이니스 : 여! / 마슈 : 카이니스 씨! / 곳프 : 이, 신령 카이니스라고?! / 카이니스 : 여어 무지크의 사내. 이번에도 뽑기 운이 허접해 보이는구만! 관광 겸해서 내가 도와주도록 하지! 안 그러냐, 룬쟁이! / 쿠 훌린 : ....누구보고 룬쟁이라는 거야. / 캐스터 영기의 쿠 훌린! / 스카디 : ....! / 누, 누가 오더라도 내 역할엔 변함없다! 방해하겠다면! 그에 걸맞게 대응할 뿐이다! ───간다! (전투) / 스카디 : ....우, 우우.... / 에리세 : 어라? 이건─── / 연청 : 그래, 묘하군. 스카사하=스카디. 당신 왜 그렇게까지 약하지? 그야, 상태가 나쁘다거나 상성이 나쁘다거나, 그런 요소도 존재하겠지만. 발키리 신 3자매의 발끝에도... 라기보다는, 삐끗하면 얼음 물고기 쪽이 더 강하다고도 할 수 있을 정돈데. 괜찮은거야? 무슨 일 있나? / 가레스 : 오히려, 그 물고기는 정말로 강했습니다! / 아스클레피오스 : .... ....이런 일이. 내가 이걸 놓치다니.. 의술의 길을 걷는 자로서 일찍 눈치 챘어야 했는데. 극북여왕, 스카사하=스카디. 질병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너는, 극도의 컨디션 불량을 겪고 있군? / 컨디션 불량? / (나도 모르게 스카디를 바라본다) / 스카디 : .... .... ...보는 것 뿐이라면 괜찮다. 다만, 그렇게, 부담될 정도로 바라보진 말거라. 꿰뚫어보는 것 같아서, 좋아하지 않는다. / 쿠훌린 : 이런이런. ....서번트라고 해도 목숨은 목숨. 무리해서 그걸 잃어버리는 것도, 네 자유지. 라고, 말해도 되겠지만. 나로서는, 슬슬 자백하는 편을 추천한다고. 어딘가의 척안의 신 씨라도 이렇게 말하겠지. 안 그래, 누님. / 스카디 : ....나, 나는... / 카이니스 : 고개 숙이지 마. 발밑을 바라보는 채로 일이 제대로 될 리가 있겠냐고. / 곳프 : 기, 기다리게. 기다려주게. 뭐라고 했나, 지금. 목숨을 잃는다고 했나?! 완전한 퇴거, 라는건가...!? / 스카디, 설명해 줘요 / 스카디 : ....! / 에리세 : 사라졌다── 아니 그게 아니라, 영체화! / 마슈 : 마력반응 소실을 확인! 스카디 씨, 영체화해서 이탈하신 모양입니다. / 신 3 자매 : .... .... / 이루스 : ....그래. 그리스의 의신의 말도 옳고, 거기, 아버님의 냄새가 나는 남자의 말도 옳아. 스카디 님은... 어찌할 도리가 없을 정도로 마력을 잃어서, 죽어가고 계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1 곳프 : 그래서, 무슨 일인거냐? 뭐가 어떻게 되고 있는거지? 성배를 얻은 스카디가, 그러니까. 죽어가고 있다, 라고 했지? / 마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했는데 대체 언제부터? / 엘룬 : ...거의 최초부터, 입니다. 특이점이 발생한 직후에, 스카디 님은 저희들을 소환했습니다. 그리고, 칼데아에 소속된 수많은 서번트들에게 실체화할 마력을 보내, 북극권에 불러내서... / 스카디 : 그러하다. 너희들은 마음속에 그리던 낙원을 만들어 주길 바라마.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겠지. 하지만, 너희들이라면. 너희들의 힘을 합침으로서, 나는! 나의 극북낙원── 아크틱 서머 월드의 설립을 선언하마! 사양할 필요 없노라. 자아, 여름을 충분히 만끽하거라! 영원한 여름이, 이곳에 강림했음을 널리 알리도록! / 이루스 : 그리하여 스카디 님은, 에리어 담당의 재량을 가장 우선시하셨어. 「무엇을 해도 상관없다」라는 말씀으로, 각 에리어의 사용마력에 제한을 두지 않으신거야. / 곳프 : 그 정보 자체는 들은 바 있다만... / 아스클레피오스 : 영령의 상상력대로, 마력을 마음껏 사용하게 두었다는 셈이로군. 극소특이점 클래스라고는 해도, 성배라면 충분히 보급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만── 실제로는, 충분하지 않았다는 건가. / 엘룬 : 복수의 에리어가 대량의 마력을 상시 소비하고 있습니다. 성배만으로는 더이상... / 아스클레피오스 : 금세, 대신할 마력원이 필요해졌다. 그렇지? / 에리세 : 대신할 마력원? / 가레스 : 성배는 하나밖에 없으니 말이죠. 그렇다면, 대신이라고 한다면.. / ....스카디 자신, 이구나. / 에리세 : ! 그건 즉... / 곳프 : 부족한 만큼 자신의 마력으로 보충했다는 건가?! 그, 넓은 특이점을?! 과연 신이라고 해야하나, 스케일이 거대하군... 허나, 어째서 그런 무리를 하나! 파탄을 예상치 못했다, 일리도 없을 터인데. / 이루스 : .... ..... ....방문한 자가 최고로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 그래, 그 분은 매일같이 말했어. 「어떻게 해서든 그렇게 만드는 거다」라며... / 에리세 : 뭔가,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생각해 버린 걸까나. / 이루스 : 우리들은 평상시의 스카디 님을 모르니까, 정확히는 알 수 없어도...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 / .......... / 린드 : 너무 심하게 무리하면 몸이 상하신다고 우리가 말해도, 스카디 님은 듣지 않으셨어. 그 뿐이 아니라... 룬을 사용해서, 각 에리어와 그분 자신의 마력접속을 영속화해 버리신거야. 그러니까, 쓸데없는 마력사용은 삼가도록, 우리가 에리어를 시찰하러 돌았지만── / 엘룬 : 스카디 님, 점점 더 연약해지셔서... 선물로 사간 우지긴토키도, 한입조차 드시지 못하셨어. 이대로는 정말로.... / 에리세 : .......스카디 씨를, 걱정하고 있구나. / (끄덕이는 엘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2 아스클레피오스 : 흠. 우선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대로라면 죽는다는 것이다. / 에리세 : ! / 쿠 훌린 : 그렇겠지. 마력을 모두 소비해서, 영기 뿐이 아니라 영핵마저 소멸하겠지. 그렇게되면 칼데아의 영기 그래프에서도 완전퇴거야. / 구형 3자매 : !! / 카이니스 : 어이어이, 너무 놀라는거 아니냐고. 어찌되든 마력이 소진되면 서번트는 사라지잖아. / 아스클레피오스 : 그말대로. / 아스클레피오스 처방할 방도가 없다, 곤 안했지 / 아스클레피오스 : ──그래. 처방은 가능하고말고. 수단은 이 이상 없을만큼 명료하다. / 가레스 : 방법이 있단 건가요?! / 에리세 : 다행이다... / 아스클레피오스 : 현재의 스카디는, 말하자면 혈액을 타인에게 계속해서 수혈하고 있는 상태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우선을 수혈을 멈춰야겠지. / 카이니스 : 아~ 과연. / 아스클레피오스 : 알기 쉽지 않나. 그래, 바보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말하고 있으니. / 카이니스 : 뭐라고?1 네놈 일부러 시비거는거냐?! / 아스클레피오스 : 아니, 단순한 사실이다만... 계속하지. 정확하게는, 각 에리어와 스카디 사이에 접속, 형성된 마력 경로를, 조금이라도 빨리 끊으면 된다. 뭐 어떻게 말해도 간단한 이야기로군. 강조할 필요도 없었나. 사과하지. / 카이니스 : 네놈 말이지.... 그 말투 언젠가 분명 아픈 꼴을 당하게 될거라고...? / 곳프 : 간단, 이라고 했다만 사실인가? 룬이 어쩌고라고 했을 텐데. / 아스클레피오스 : 그래. 원초의 룬에 의해, 마력경로가 엄중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봐야 하겠지. 그렇기에, 여기서 필요해 지는건... 알겠지? / ───성배? / 아스클레피오스 : 간단하잖나? / 쿠훌린 : 그렇게 됐나. 성배를 회수해버리면, 특이점은 금세 수속되니까. 아가씨도 무사한 채 특이점도 사라진다. 어때, 간단하지? 이변이 생기면 근원을 없앤다. 역시, 그 방법이 가장 빠르지. ───뭐, 가장 번거로운 점이 바로 그 성배이지만? / 가레스 : ? / 에리세 : 앗, 설마. / 혹시 ....성배, 그 성에는 없다던가? / (끄덕이는 쿠훌린) / 곳프 : 뭐, 뭐라아?! / 암굴왕 : 크크...... 크하하하하하하! 드디어 여기까지 도달한건가, 이런이런, 오래도 기다리게 하잖나. / 에리세 : 우왓, 뭐야?! / 가레스 : 암굴왕 씨에요. 가끔씩, 이런 식으로 그림자에서 튀어나오십니다. 너서리 라임 씨라던가, 어린아이 영령 분들이 계셨다면 즐거워하셨을텐데! / 암굴왕! 성배의 장소를 알고 있는거야? / 암굴왕 : 후─── 내 눈동자에 비치는게 결코 전부는 아니다. 다만 나는, 내 눈동자에 비치는 것을 모두 잊지 않지. 여왕의 손에 성배 없으니. 허나 여전히, 이곳은 어디까지나 이향의 신역이다. 성이 아니다. 탑이야. 무대 뒷편에서 웃고 있는 그림자, 여전히 정체는 모르겠지만── 그 탑이야말로 녀석의 근거지. 크큭, 나의 검은 독염마저도 거부하는 신역의 탑! 그렇다면 당연히, 상당한 난적이 있겠지! / 에리세 : ...............? (알 것 같으면서도 잘 모르겠는 얼굴) / 가레스 : (모르는 얼굴) / 암굴왕 : 우선은, 이문의 여왕에게 이야기를 들어라. 딘, 지금의 그건 말 한마디 입에 담는 것도 힘들테지만. / 연청 : 저기 말야 암굴왕 나리. 조금만 더, 알기 쉽게 말해 줄 수 없어? / 암굴왕 : 크크큭..! (암굴왕 사라짐) / 에리세 : ...어, 없어졌다. / 가레스 : 으음, 으음. 그러니까 어떻게 하면 되는 거죠? / 쿠 훌린 : 저 성에는 성배가 없다. 다른 흑막이 있을지도 모른다───라는군. / 카이니스 : 호오, 대단한데. 뭐라고 말하는지 다 이해한거냐? / 아스클레피오스 : 흑막.... ...과연. 그런건가. / 곳프 : 으, 으음. 갑작스래 혼자서 납득하지 말아주겠나? 뭐가 「그런건가」인거지? / 아스클레피오스 : 아니, 무얼. 스카디가 한 말이 신경 쓰였으니 말야. 자기 손으로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하기엔, 약간 애매모호한 발언이 있었으니 말야. 기억하고 있나? / ....확실히, 그럴지도 / 아스클레피오스 : 정했다. 정해졌다. 스카디는, 아까 그렇게 말했지. 마침 좋아, 확인해 보자. 새로운 쪽의 전처녀들! / 힐드 : 말투~! / 린드 : 으, 응. 뭔데? / 아스클레피오스 : 스카디는, 스스로 영원한 특이점을 원하고 있었나? / 린드 : 그건.... / 엘룬 : 그게, 그러니까. 살짝 다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영원한 여름과 헷갈릴 정도로 하고 싶다, 라고는 가끔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의 스카디 님의 존안은, 즐겁고, 꿈꾸는 듯한 표정이셨어요. 그래도, 그런 식으로... 정했다던가, 정해졌다라는 이야기를 하실 때에는... / 오르트린데 : .... .... ...즐거운 듯한 느낌은, 아니셨던거죠? / 엘룬 : 네, 그래요. / 카이니스 : 그럼 뭐야? 이 특이점이란건, 성배를 얻은 여왕님의 단순한 발상이 아니라. 누군가가 주입한 사상일지도 모른다, 라는거냐? / 곳프 : 그런 뜻이 되겟군. 거기, 여왕과 연이 있는 캐스터는 어떻게 생각하지? / 쿠 훌 린 : ───뭐, 당신 생각과 큰 차이 없어. 무언가 강한 의지가 꿈틀대고 있는건 확실하지만, 아가씨랑은 왠지 기척이 달라. / 곳프 : 으, 으음. 나의 사고를 마음대로 읽지 말아줬으면 하네만... 다만, 음.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말고. 영기가 등록된지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기도 한데다, 그 여신의 인물상에 대해선 그럭저럭 이해하고 있다. 정진정명한 신이라는 존재이면서, 마술사가 아는 신의 일반적인 모습과는 전혀 다른 두터운 정. 북구라는 출신이기 때문인가, 이문대의 존재이기 때문인가는 알 수 없으나.... 지금까지의 둥실둥실 여신 언동에 기반해 정리하면. 그 여신, 성배를 얻어서 미쳐버린게 아니라... 성배를 얻은 흑막으로부터, 특이점의 운영자를 맡겨졌다──라 고.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곳프 : 음. 설명이 참 부족하구만, 스카사하=스카디! 어째서 그렇게 하나하나 악역스럽게 언동한 건가! / 쿠 훌린 : 아마도, 그렇게 하는 편이 「흥이 오른다」라고 들었기 때문이 아니려나? 그 아가씨, 상대가 누구든간데 의견은 쓸데없이 성실하게 고려하니까. / 스카디, 회화가 아직 익숙하지 않으니까─── / 카이니스 : 그건 요령이 나쁘다고 한다고. 나참. / 곳프 : 정말로, 나참! 붕 뜬 듯한 말투에 인한 상호간의 착각은, 옛 셰익스피어─── 아니 신화의 시대부터 이어진 클리셰이기도 하니까 말일세! 그렇다고해서 여신이 실철한 필요까진 없을텐데 말야! / 셰익스피어 : 핫! 왜인지 갑작스럽게 비난당한 기분이 들었습니다만, 무사히 회피할 수 있었던 모양입니다. / 안데르센 : 하하하! 창작자란 늘 비난받고 있기 마련! 신경 쓰면 지는거다! / 셰익스피어 : 정론이로군요! / 아스클레피오스 : 그럼, 정리해보지. 성배를 회수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각 에리어와 스카디의 마력적 접속은 즉시 해제되고, 특이점도 곧 사라지게 되겠지. 다만, 저 성에는 성배가 없다. 어벤저의 정보에 따르면, 성배는 저 탑에 있다는 듯 하지만── / 이루스 : 아크틱 타워. 이 서머 월드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탑이야. 저 탑에 침입하기 위해서는, 그 마빙성을 포함해서 세개의 에리어의 봉인을 풀어야만 해. / 또 봉인인가~/ 곳프 : 그럼 해야할 일은 정해졌군. 우선은, 이 에리어를 해방한다! 그러니까, 매출 목표를 달성하면 된다였나? 매출... 매출, 어떻게 하면 되는거지? / 엘룬 : 앗, 거기에 또 하나! 이 에리어의 봉인은, 성의 문과 연동되어 있습니다! / 에리세 : 그거, 딱 좋을지도? / 아스클레피오스 : 그렇군. 스카사하=스카디는 치료가 필요한 자다. 환자다. 내가 진찰해야하는 환자. 빨리 봉인을 해제해서, 문을 열어야만 해. 해치우자,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3 린드 : 이 에리어는 애초부터, 랜드마크로서의 성이 있을 뿐. 단독으로 매출을 올리도록 설계된 에리어가 아니라서요.... / 가레스 : 그, 그러면, 그 말은 즉── / 에리세 : 혹시 답이 없다... 라는거? / 오르트린데 : 그런! / 힐드 : 그, 그런게 어딨어! 매출 달성을 못하면 봉인을 풀 수 없는걸! 봉인을 풀지 못하면, 탑으로 갈 수도 없고...! / 스루즈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4 시구르드 : ───순서는 다음과 같다. 히어로 쇼를 성문 앞 광장에서 선보여, 손님을 모은다. 이건 분명히 충분한 사람이 모일거다. 매출은 쇼 자체에서 얻어내기 보단, 주위에 노점을 내서 방문객들로부터 지갑을 열게 한다. 큰 흐름은 이상!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5 고르돌프 : (상상중) ...........의외로 잘 먹힐지도 모르겠군? 음, 과연 대영웅이라 불리는 자다워, 그렇다면 다음은, 쇼의 구체적인 내용이다만... 아무리 인리가 표백되었다고는 해도, 명백한 저작권 위반은 피하는 게 좋겠지. 그렇다면 오리지널 시나리오인가? / 시구르드 : 그런 흐름이 되겠지만, 이쪽의 배역은 정해져있다. (영기변경) ...크큭. / 눈동자가 붉은 쪽의 시구르드...! / 브륜힐데 : 저도... 그쪽 방면으로는... 그럭저럭 자신이 있답니다... 후후후후....! / 에리세 : 무서워무서워무서워! / 신 3 자매 : (언니 너무 멋진거 아닌지..?) / 구 3 자매 : (언니는 뭘해도 멋져...!) / 고르돌프 : 괜찮은겐가? 너무 진지한거 아냐? 뭐, 뭐어, 살인귀 혹은 적 역할에 대해서는 브륜힐데와 시구르드에게 맡겨두기로 하고. 당하는 역할의 전투원은 발키리 들로 딱이겠군? / 오르트린데 : 그러네요. / 힐드 : 당하는 역할의 전투원이 뭔데? 잠깐, 오르트린데는 알고 있어? / 스루즈 : ....그 정보, 동기되어있지 않은데. 오르트린데? / 오르트린데 :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저번주 칼데아의 라이브러리에서 영상 데이터를 보고... / 힐드 : 흐~음? / 고르돌프 : 알고 있는 자가 있다면 설명은 생략하지. 좋아, 적 측은 이걸로 대충 되겠군. 허나, 으음. 중요한 히어로 역할을 어떻게 해야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6 히로인 XX : 왠지 맛있는 냄새가 나지 않나요? 오, 이거이거. 과연, 과연. 오징어 구이라니 꽤나 풍류 IN 북극. 후후. 여름의 노점이라면 마땅히 이래야지요. 늘여름엔 카레. 북극에선 오징어. 모두 다르지만 모두 좋아. 그래, 좋아. 문어를 비롯한 해산물은 좀 꺼림칙했지만.. 언젠가 기묘한 인연으로 먹었떤 지구의 오징어 구이, 이상하게도 이건 가능 중에서도 가능. ....이 향기로움.... 텅 빈 배에 직격하네요.... 대 숙정방어마저 관통하다니! 이런 신세인건, 스페이스 곰씨 은행 앞의 제 계좌에 여전히 급료가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은하경찰 경리과의 태만, 용서할 수 없다! 멀티버스라고 해도 급료는 지불해줬으면 한다! 그렇다기보다─── 시즌이 바뀌었는데도 하는 일에 변동이 없다니!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 마슈 : ───발견. 왔습니다, 선배! XX 씨에요! / 곳프 : 정말로 노점에 낚였다... 게다가 발언 내용을 듣자니 너무나도 안타깝다만?! 그, 그러나 확실히 본업! 자칭 프로필도 영기도, 그야말로 히어로! 좋아, 훌륭하다! / 연청, 가자! / 연청 : 오케이~ / 연청 : 이봐이봐~ 거기 (지친 기색의) 아가씨. 좋은 여름이지? / XX : 앗, 안녕하세요. / 연청 :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지. 어때, 오징어 구이 먹을래? / XX : ....어, 그래도 되나요?! / 연청 : 오우, 실수로 2개 사 버렸거든. 혼자선 다 먹을 수도 없고, 가만 두면 식을테니까. / XX :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먹을걸 받는건 좀 그렇습니다만, 식어버리는건 아깝겠네요! 그럼, 잘먹겠습니다─! / 연청 : 그래그래. / XX : (우물우물우물!) .....하아아아아, 오징어 구이, 맛있어~! 이 적절한 씹는 맛, 흘러넘치는 풍미! 거기에 역시 구운 간장의 향기로운 냄새! 우주공간에서 조우한 오징어들중엔 변변한 놈들이 없었습니다만, 지구의 맛있는 오징어는 최고! 입니다! / 맛있지 / XX : 네! ...어라, 넌─── / 그럼, 잠깐 아르바이트하러 가자! / XX : 뭐, 뭐라구요?! 핫── 혹시 이건, 덫입니까?1 이럴 수가! 나 같은 선량한 히어로를, 보석 같은 오징어 구이 하나만으로 끌어들이다니! / 연청 : 뭐 포기하고, 잠깐 어울려달라구. 미안하니까, 오징어 구이는 사줄테니! / 잔뜩 사줄테니! / XX : 그 이야기 자세히 들려주세요. / 연청 : 무지하게 빠릿한 얼굴이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7 데스 소드 파이어 : ....크크. 들어라, 서머 월드의 손님들이여! 나의 이름은 데스 소드 파이어! 다크 라운즈(R. O. U. N. D. S)의 잔당이자, 스페이스 신카게류의 잔당이기도 한 유니버스의 악! 유니버스에서 멀리 떨어진 변경, 태고의 지구에까지 날아온 나다만... 봉인된 어둠의 마인의 봉인을 발견해, 이것을 해제하는데 성공했다! 오라───마인 체인소 걸! / (전기톱 시동거는 소리) / 마인 체인소 걸 : 체~인~소~ / 데스 소드 파이어 : 거기에 또 오라! 어둠의 자동전투기계, 악큐레 군단! / 신 3자매 : 악~ 큐~ 레~ / 구 3자매 : 악~ 큐~ 레~ / 에리세 : 와, 와앗. 큰일났다, 유니버스의 나쁜 녀석들이 와버렸어~ 우리 친구들! 악당을 물리치는, 히어로를 부르자! 자! 하나아 둘! 도와줘! 수수께끼의 히로인 XX~! / 아이들 : 수수께끼의 히로인 XX~! / 태세성군 : 수수께끼의 히로인 XX~! / 람다 : 뭐니, 이런 걸 좋아했어? 후후, 겉모습처럼 어린아이답네. / 태세성군 : 이거, 데아데아의 테레비에서 본 거다! 두근두근인거다! / 람다 : (뭐, 항상 아름다운 것만 본다, 는 것도 뭐하니까. 가끔은 알기 쉬운, 권선징악의 무대도 좋지. 이런저런 예술을 알기에, 지고의 예술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그런 정서, 제대로 길러주겠어...!) / XX : 머나먼 변경행성, 그게 다 무어냐── 아이들의 부르는 소리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은하경찰! 수수께끼의 히로인 XX! 여기 등장! 하─압! 승착, 아발론! 너희들에겐 처형법을 고를 권리가 있다! / 아이들 : 멋있어~~~! / 태세성군 : 두근두근! 멋있는거다! / 람다 : (어라. 멋있어, 저게?) / 데스 소드 파이어 : (그럼, 사전에 말한 합대로! 간다!) / XX : (네!) / (배틀) / (XX에게 일격을 당하고 밀려나는 데스 소드 파이어, 체인소 걸) / 마인 체인소 걸 : ......체인~소~! / 데스 소드 파이어 : ...으윽, 훌륭, 훌륭하다. 은하경찰, 야만스럽기 짝이 없어. 여기선 물러날 수 밖에 없겠군. 후퇴다! 가자 마인 체인소 걸! 그리고 악큐레 군단! / 신형 3자매 : 악~큐~ 레~ / 구형 3자매 : 후~퇴~ / (사라지는 북구 패밀리) / XX : 은하의 정의는 북극의 정의 북극권에, 악이 번성하는 일은 없으리─── 입니다! / 에리세 : 해, 해냈어 모두들! 덕분에 서머 월드는 구원받은 거야! 고마워~! 수수께끼의 히로인 XX~! / 아이들 : 고마워~! / 태세성군 : 고마워~! 인거다! / 마슈 : 대성황이에요, 선배! 열기도 뜨겁고, 손님도 잔뜩 모였어요...! 노점 쪽도 순조롭다고 합니다. 목표 금액, 곧 도달합니다! / 고르돌프 : 특수효과의 레벨도 높으니까 말이지. 이건 어린아이가 아니더라도 만족하고말고! 수고했다, 그러니까, 멀린의 여동생이여─── / 레이디 아발론 : 멀린 오라버니의 여동생이자, 모두의 여동생이지. 휴우, 오늘은 휴식 겸 감시 역할이라 했는데. 환각으로 특수효과를 연출하는 정도라면 뭐어. 나도 가능하고 말고. / 고마워, LA! / 마슈 : 네, 훌륭한 연출 효과였습니다! / 레이디 아발론 : 응응. 그래그래. 거기에, 아르토리아 속(屬)이었던가? 나도 나의 왕에게 공헌하는 듯 해서 즐거웠어. 끝난 모양이니, 배로 돌아갈게. 나 대신 감시 역할을 하고 있을 가레스도 기다리고 있을 테고. 그럼 안녕~!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8 고르돌프 : 그럼 됐겠지. 각자, 다음 작전 페이즈로 이행할 준비에 임하도록! 목표액에 도달하면, 봉인이 풀릴 터이다. 그렇게 되면 성문도 열리겠지. 성문이 열리는 즉시, 제군들은 성내에 돌입. 즉시 스카사하=스카디의 신병을 확보하도록! / 네! / 고르돌프 : 이 이상, 그 여신에게 무리시키지 말도록! 무슨 일이 벌어지면 내 책임이 될테니?! / ───마빙성 에리어, 매출 목표 달성. ───그 직후. / 마슈 : 마빙성 성문, 열렸습니다! 성내에 마력반응은 하나 뿐입니다. 적성반응, 전혀 없습니다. 아마도 안에 계신 건 스카사하=스카디 씨, 한 기 분이라고 여겨집니다! / 총원, 돌입! / 전원 : 오오─! / 스카디 : .....왔느냐. / 스카디, 그 영기는── / 연청 : 오호라. 전에 봤을 땐, 당연히 오프때의 차림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과연 그런거구나. 당신, 그 쪽 영기가 마력소비가 적은 거지? / 스카디 : ..... ...... / 가레스 : 마력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안경 스타일! 그런 방법도 있군요── / 그런 방법인 걸까나.... / 고르돌프 : 아니아니, 아무리 신이니 신령이니 해도, 안경을 쓴 것 만으로 마력소비가 억제될 리가. 너희들, 무슨 말이든 진지한 얼굴로 말하면 다 통할거라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 스카디 : ....그래. 이 차림인 상태가 비교적 편하노라. / 곳프 : (진짜로?) / 스카디 : 노출이 많은 영기는, 신경을 계속 써줘야만 해서 그런가, 조금이긴 해도 마력 소비가 커. / 고르돌프 : (그럴 리가 있나 아니, 그냥 기분 탓인 게 아닌가?) / 스루즈 : 스카디 님, 그만해 주세요! 우리들과 린드 일행, 여섯 자매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특이점의 영속화를 해제해 주세요. 이대로라면, 당신께서 퇴거하게 되어버립니다. 남는건 아마도... 마력소비의 밸런스가 망가져 파탄해 가는 특이점 뿐입니다! / 힐드 : 그렇다구요. 그래서야 본말전도에요! / 오르트린데 : 이제, 특이점에 고집하는건 그만둬 주세요! 스카디 님! / 스카디 : 너희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아노라. 그래. 내가 여기서 억지부린다고 해도.... 의미는 없구나... 그래도.... 나는... 두번다시, 세계를... / (현기증 일어나는 장면) / 마슈 : 선배! ...선배의 바이탈에 이상 반응! 아스클레피오스 씨, 부탁드립니다! / (눈 앞이 흐려져가는 장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9 스카디 : ......성배를, 내게? / ??? : 그 말씀대로. 그게 바로 그분의 바람이시기에. 아, 미리 말씀드립니다만은, 그분께선 「이성의 신」은 아니랍니다? 이 점은 착각하지 말아주시길. 그래서. 그분께선, 성배를 얻으셨으나.... 사람의 낙원을 만들어 내기엔, 조금 그 시선이 높은 곳에 있으시기에. 그렇기에, 저따위에게 명을 내리셨습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자를 찾아라. 사람을 사랑하고, 그분과 같은 것을 느끼는 자를 찾아라. 이거이거.... 실로, 1년 가까이 시간이 걸려버렸답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이문의 여신 스카사하=스카디! 신이면서도, 신의 무참함을 얻지 못한 희귀한 케이스! 아니면, 북구의 신들의 성질이신지? 뭐 별로 관심은 없지만... 어찌되었든, 스카사하=스카디 공. ───당신이야말로, 이 극북의 성배에 어울립니다. / 스카디 : 하, 하지만... 특이점의 성립은, 칼데아에겐... / ??? : 그말씀대로. 칼데아에겐 악이겠지요. 그러나!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최후의 인류인 칼데아의 아이들. 가여운 그 자들에게 있어선, 어떨지요? / 스카디 : 그건.... / ??? : 그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계가 사라져 버린다면, 새롭게 만들면 된다, 라고. / 스카디 : ! 세계가.. 사라져 버린다면... 새롭게...? / ??? : 그말씀대로. / 스카디 : ..... ..... ....범인류사는, 내 세계는 아니다만.... 아아, 어떤 자인지 모르겠으나, 그 자는 내게 이렇게 말하는 게로구나. 세계를.. 잃어버리는 것을....! 이, 나는... 아아, 그렇고 말고. 간과할 수 없노라...! 성배를! 여기에! / ??? : 말씀대로. 자아─── 여신이여! 여왕이여! 극북의 백지에 영원한 여름의 낙원을 그리시기를! 물론 칼데아의 간섭이 있겠지요! 금방 없어져 버릴 지도 모르겠지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영원이라고 큰소리칠만큼의 의기가 없어서야! 영원, 영겁의 안도! 그것을 바라는 것을 누가 뭐라 할 수 있을까요! / 스카디 : 영원한, 여름─── / (븜쩍이는 성배) / ??? : 들었느냐, 성배여! 여름의 여신이 바람───확실히 들었겠지! / (브브븜쩍이는 성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0 스카디 : .....마스터? / 연청 : 어이쿠. 괜찮아, 마스터? / 가레스 : 앗... 늦었네요... / ...붙잡아줘서 고마워, 연청 / 연청 : 별거 아냐. / 에리세 : 얼굴색이 나빠 보이는데... 선생님, 어때요? / 아스클레피오스 : 일시적인 마력의 이상이 있던 듯 하나, 이미 수치는 정상치─── 군. 걱정하게 만들지 마라. / 마슈 : 이쪽에서도 바이탈은 확인했습니다! 현재, 이상은 없습니다. / 스카디 : ...크, 큰일은 아닌 게냐? / ...스카디. 백일몽으로, 조금이지만 당신의 꿈을 꿨어요. 성배는 역시, 다른 사람에게 받은 거군요? / 스카디 : ! / 아스클레피오스 : 그런가. 스카디의 기록을 백일몽으로 본건가. 계약 상태인 영령과 마스터라면 있을 법 하군. 그렇다면 봤겠지? 흑막의 모습. 성배의 진짜 소유자가 누구인가... / ??? : ────사소. 흑막. 진짜 성배의 소유주 따위. 너무나도 사소. / 아시야 도만 : 으응소으응사소사소옷! / ───도만 / 아시야 도만 : 이번 여름의 극북낙토, 스카디 공이 마음으로부터 바란 것이 아니시란 말씀? 아뇨, 아뇨, 아니옵니다. 스카디 공은 확실히 바라셨습니다. 그렇다면 좋지 않나요. 성배의 진짜 어쩌구따위, 사소한 일에 불과합니다. / 곳프 : ....유카타 스타일이 아니라고?! 아, 아니, LA에게 감시시키고 있을 터인데! / 연청 : 이야~ 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네~ 도만 나으리, 뭔가 꾸민건가? / 도만 / 도만 : 네. / 도만이, 성배를 스카디에게 넘긴거야? / 도만 : 네. / 어째서? / 도만 : 하지만 말입니다, 마스터. 아니,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만. 으응소으응혹시혹시, 한분도 안놀라고 계신게 아니신지? / 안놀람 / 안놀랐지만 기척을 눈치 못챈 것에 놀람 / 놀라긴 했지만 예상함 / 놀라긴 했지만 예상함 2 / 놀람 / 안놀람 / 안놀람 / (잘모름)/ 아시야 도만 : 몇몇, 놀란 분은 계시지만... 그러나 심외지극! 이 도만, 이 찰나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 아스클레피오스 : ....여름만 세어서 이미 두번째 아닌가. 질린다는 말을 모르나? / 도만 : 알고말고요, 그렇기 때문에, 입니다. 왜냐면─── 전회의 졸승은 하복이 아니었던 겁니다! 그 안타까움을, 이렇게 제 몸을 빌어서 떨쳐내려 한 겁니다! 으응소으응~~~~~~~ 장비가 다르다면 두번째라 하더라도 노카운트! 가 아닐지? / 아스클레피오스 : 그렇게 몇번이나 네 웃음소리를 듣고 싶지는 않아. 대책 정도는 세워뒀고말고. (마술로 도만을 속박하는 장면) / 아시야 도만 : 누웃?! / 아스클레피오스 : 마술행사는 별로 특기는 아니지만, 키르케와 메데이아에게 받은 녀석이다. 얌전하게 잡혀있으시지. 작년엔 항아리였던가, 올해는 뭐가 되려나? / 도만 : 이 무슨.... 훌륭한 술식이시군요. 흐음..... 졸승씩이나 되는 법사음양사라고 하더라도, 쉽게 여길 정도의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뭐어─── 다음 기회에! / (연기와 함께 사라지는 도만) / 에리세 : 와! 터져서 도망쳤다..?! / 가레스 : 안에서 사탕 같은 게 잔뜩 나와서...! 앗, 아네트 호! 먹으면 안돼요! / 아네트 호 : 멍멍! / 에리세 : 안쪽에는 과자가... 혹시, 피니타 인형? / 아스클레피오스 : 괴뢰─── 젠장, 바꿔치기 술인가! 평소의 식신과 스타일이 다른게 괜히 짜증 나는군! / 연청 : 배신을 예상해 둔 선생의 대처를, 도만 나으리가 예상해서 대처했다, 인가... 서로 대처에 대한 읽기 싸움이 되면, 역시 전문 술자가 한 수 위인가? / 아스클레피오스 : ....칫. 이건! 분하군! / 고르돌프 : 흐음.... ...저 기죽지 않은 텐션. 뭔가, 내가 보기엔 걸리는 점이 있는데. 정말로 진심으로, 이번의 흑막은 아시야 도만인건가? / 꿈 속에서, 도만이 「그분」이라고 말했어요 거기에.... 도만, 별로 즐거워보이지 않아 보였어요 / 아스클레피오스 : ...확실히. 림보였을 때에는, 심부름꾼 역할이더라도 좀 더 텐션을 높여서 비웃고 있었을 터... 이번엔 미묘하게 텐션이 올라가지 않고 있어. 뭐어, 미묘한 차이긴 하겠지만. / 연청 : 과연 그 차이까진 모르겠는데... 거의 도만 전문가 아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1 스카디 : ....후후. 후후,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아아.. 이상하구나. 이상하구나, 너희들은. 참으로 재밌어. .... .... 아시야 도만이라고 했느냐. 그 자의 배후에 있는 자에게, 나는 한 차례 넘어갔다. 내 마음의 틈을 찌른 것이겠지. 다만, 확실히 넘어가고 말았다. 신마저도 좌지우지하는 상대 앞에서─── 후후, 그런가, 소인가! 후후, 후후후후후후후후....! / 스카디 / 스카디 : ....응. 상당한 대담함을 익혔구나, (닉네임). 아니면 혹시, 날 때부터의 기질인가. 나의 패배노라. 나도, 특이점도, 너희들이 원하는 대로 하거라. / 스루즈 : 스카디 님─── / (흔들리는 장면) / 고르돌프 : 뭐, 뭐냐?! / 가레스 : 우왓, 성문이 뻥 하고 열렸습니다! 엄청난 기세로 이쪽으로─── / (나이팅게일 등장) / 나이팅게일 : 캐스터 영기의 쿠 훌린으로부터 긴급연락을 받았습니다. 급한 환자, 로군요! (빤) / 스카디 : (바짝) / 나이팅게일 : 호송을 필요로 하는 환자를 발견. ....닥터! / 아스클레피오스 : 무슨 일인가 간호사. / 나이팅게일 : 어라, 닥터 아니십니까. 아뇨, 제가 부른 건 다른 쪽의 닥터입니다. / 파라켈수스 : 안녕하신지요. / 아스클레피오스 : 파라켈수스인가. 흠, 그렇군. 간호사와 합계 특이점의 의료담당을 맡고 있는 건가? / 파라켈수스 : 훌륭하십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당신도 그 일원이 되었습니다. / 아스클레피오스 : 응? / 나이팅게일 : ───닥터 아스클레피오스. 협력을 요청합니다. / (도망치는 스카디, 붙잡는 팅게일) / 스카디 : 우, 움직일 수 없구나.. 엄청난 힘... / 나이팅게일 :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환자가 여기 있기에, 즉시, 이 곳을 임시 진료시설로 삼겠습니다. 괜찮겠지요? / 아스클레피오스 : .....아아, 적절하군. / 스카디 : 아, 아니, 나는.... 단순하게 마력이 감소해있을 뿐이라.... / 나이팅게일 : 마력? 오컬트는 됐습니다. 과연, 심각한 쇠약상태로군요. / 아스클레피오스 : 영기를 유지하는게 기껏이겠지. 절대안정상태다. 즉시 마력 보급의 준비를 하겠다. / 파라켈수스 : 그럼, 즉시 착수하지요. / 아스클레피오스 : 에에이, 마스터! 간호사의 말대로, 나는 여기 머무르도록 하겠다! / 알겠어! 응, 아스클레피오스는 스카디를 진찰해 줘 / 스루즈 : 저도 남겠습니다. 간호든 잡무든, 맡겨만 주시길. / 힐드 : 나도 남을래! 돕게 해 줘! / 나이팅게일 : 간호사 희망자입니까? 좋습니다. 그럼, 우선 옷을 갈아입도록 하죠. / 엘룬 : 저도 남겠습니다! / 이루스 : 응, 나도 남아있을게. / 스루즈 : ....린드, 오르트린데. 마스터와 동행해서, 사태 해결에 힘쓰세요. 오르트린데, 전투 상황에는 사양말고 동기해 줘. 멀리 있다곤 해도, 언제든지 바꿔줄테니. / 오르트린데 : 네! / 린드 : ...알았어. 스카디 님, 잘 부탁해. / (웃는 수르즈) / 아스클레피오스 : 연청, 미안하지만 도만의 뒷처리는 맡기겠다. / 연청 : 걱정마시라! / 곳프 : 좋아, 그럼 우선 스카디에 대해선 의료계열 영령 제군들에게 맡겨두도록 하지. 우리들은 아침을 기다렸다가, 다시금 출항. ───남은 봉인 두개를 해결하여 탸워로 향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2 무측천 : 잘 왔다! 이 곳은 황제인 짐이 지배하는 퍼~펙트한 놀이장이니라! 즐기도록 하여라! / 불야 짱! / 가레스 : 어라? 어라라? 왠지, 평소보다... 무측천 씨, 커져계시지 않나요?! / 무측천 : 쿠후후, 용케 눈치챘구나. 아니, 이 몸의 숨길 수 없는 아름다움과 자연스레 흘러넘치는 완전성. 눈치채는게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구나. 이번의 짐은 수영복 영기. 그러기에, 이러쿵저러쿵해서 육체영령이 살짝 성장한 느낌인 게~다! 지금까지의 짐이 퍼~펙트 미소녀였다면, 이번의 짐은 퍼~펙트 미녀. 더욱 물이 오른, 팔팔한 황제이노라. 으음~ 너무 서비스해버렸는지도 모르겠구나! / 린드 : 와, 잘 모르겠지만 엄청난 자신감! / 연청 : 솔직히, 나한테는 지금 모습이 더 좋네. 뭐라해도, 원래의 모습이어서야 역사에 남은 여황제란 생각이 안들어서 말이지─ 뭔가 하려고 해도 영 어렵단 말이야, 그게. / 협객혼....! / 연청 : 하하하, 뭐, 그런거지. / 무측천 : 천교성이여, 발언과 시선엔 신경쓰는게 좋을게다. 범죄를 저지르고 싶어진다고 해도 될만큼의 모습이 되어버린 짐이지만, 범죄를 그냥 넘기지 않는 것 또한 짐이노라. 짐은 관용으로 첫번째는 봐주마. 하지만 벌하기에 마땅한 불경이 발생한다면, 용서없이 고문할 것이기에, 명심하거라. 덤으로 에리어에 쓰레기를 버린다거나, 침을 뱉는다던가는 말할 것도 없다. 그전에 대해서는 밀고도 장려하고 있으니. 뭐, 이곳은 새로운 짐의 나라이기도 하다, 는 것이다. 올바르고 즐거운 나라노라! / 여긴 어떤 에리어야? / 무측천 : 잘 물었다. ───커모온! / (등장하는 혹사들) / 연청 : 어이쿠, 이 녀석들.. 평소의 혹사들이랑 다르군? / 이마의 부적, 이 움직임... 이건! / 무측천 : 과연 짐의 마스터구나. 그래! 이들은 강시.... 라는 개념을, 짐의 혹사들에게 체현한 것. 말하자면 혹사 강시노라! / 가레스 : 혹사 강시..! / 레이디 아발론 : 흠흠. 강시. 들어본 적 있어. 동양의 언데드. 분명히,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고 했던가. 첫번째는, 시체를 매장하지 않고 방치해두면 발생해버리는 타입. 두번재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죽은 자를 고향에 돌려보내기 위해, 도사가 술식으로 반자립행동하도록 한 타입. 흡혈귀적인 요소도 있다던가.. 음, 이런 느낌이려나? / 포우 : 포우포우 / 레이디아발론 : (흡혈종으로서의 강시에 대해선, 깊게 파고들면 이야기가 길어지니까 생략해 둘까~) / 무측천 : 그 말대로. 짐이 생각하는 정의의 체현자. 혹사와 같이, 강시도 무서운 것이노라. 즉, 그 공포야말로 짐의 지배구역의 키워드! 이곳은, 그래─── 「귀신의 집」의 요소가 메인인 에리어이니라! / ...어라? 유령 계열은 서툴지 않았던가..? 괜찮아? / 무측천 : 무, 무슨 말이냐! 원래부터 서툴던가 하지 않았다! 그래.. 지금까지는 살짝, 잊어버리고 있었을 뿐이다. 짐은 원래부터 도술에도 일가견이 있노라. 그걸 활용하면 유령 따윈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 즉 처음부터 무서워할 이유따위 하나도 없던 것이다. 수영복이 된 충격으로 떠올려버린건 다행이다만, 이거야 원, 왜 지금까지 잊고있었던건지. / 린드 : (어라? 그래도, 왠지...) / 연청 : 귀신의 집인가아.. 처음부터 그걸 들어버려서야, 그걸. 제대로 무서워할 자신이 없는걸, 나는. / 무측천 : 뭐, 원래대로라면 조용히 네 녀석들을 초대해서, 도망칠 곳 없는 곳에서 갑작스러운 대공포를 선사한다, 라는게 가장 좋다곤 생각하고 있었다만... 사정이 있어, 우선 짐이 나오게 된것이다. 용서해라. 이 모처럼의 퍼~펙트 바디, 조금이라도 일찍 마스터에게 보여주고 싶다... 아니, 보고 싶어했을 테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3 (혹사 강시, 린드, 오르트린데) 린드 : 두려움을 모른다는건 좋은 거지요! 용사답고! / 오르트린데 : 그래도, 명령을 듣기만 할 뿐이란건 어떨까요. 자주성이 없어서야.... / 무측천 : 그렇게 말해도, 강시는 본래 도사에게 사역되는 존재니까 말이다~ / 연청 : 나는 의외로 즐거웠다구. 생각보다 주먹을 맞댈 가치가 있는 상대야. 사후경직이 일어난 단단한 신체를 효과적으로 두들기는 법이라던가, 생각보다 연습하기 어려우니까 말이야. / 가레스 : 독특한 움직임에 더해서, 조금만 방심하면 피를 빨린다는 긴장감. 확실히, 훌륭한 납량체험이었습니다! 하지만... / 레이디 아발론 : 그래. 한가지 신경쓰이는 게 있어. 실로 훌륭한 강시들이야. 어떻게 보면 진짜라고 할 수 있어서 그런지, 압도되는게 있어. 하지만... / 어째서, 손님이 없는걸까? 100번째 손님그룹이란 말을 듣고 혹시나 했는데, 여기, 별로 손님들이 없는건가? / 포우 : 포우? / 별로 사람이 많지 않은 느낌이네 / 무측천 : 으음? 그렇군. 그러고보니, 짐의 예상으로는 좀 더 번잡하고 번성하고 있어야 할 터인데── 이봐라, 입장객 데이터를 가져와라! / (혹사 강시 등장) / 무어라. 입장객이 잘 늘지 않고 있다라... 생각보다 고평가가 아니지 않느냐! 어째서냐?! 예상으로는 지금 쯤 대~피~버, 대기줄을 잇는 대기줄이 있어야 할 터인데! 그래, 짐의 예상으로는 좀 더 빨리 방문 100번째 그룹을 돌파했어야 했는데. 너희들이 99번째인 것도 그 탓인가. 으으음... 짐의 나라(에리어)에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건가? 그럼 이왕 왔으니 함께 둘러볼까 / 무측천 : 좋다. 짐은 비단 위에서 뽐내고 있는 것이 본업인 여제이기에, 지금까지 별로 실무에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만... 이렇게 되면 가만 있을 수 없지. 이 꼴, 설마 종업원인 혹사 녀석들이 게으름 피웠기 때문은 아니겠지? 만약 그렇다면 전력으로 고문안건이다만. 지금부터는 네녀석들을 직접 안내하면서, 황제의 예고없는 노동체크 시간이노라! 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4 ....아무리 귀신의 집이라곤 해도 공포 레벨, 너무 높인거 아닌지? / 무측천 : 흠. 짐이 보기엔 아직 무르단 느낌이다만.. 그건 우수한 황제인 짐이기에, 자신을 기준으로 삼는 우를 범하진 않는다. 이렇게까지 할 예정이었던가? 적절한 공포 레벨의 어트랙션이 되도록 지시를 내렸을 터. 책임자를 불러라. 주임, 주임─! / 주임? : 어라, 부르셨는지? / 무측천 : 음, 불렀노라. 이야기를 들어야겠다. / 슈텐도지? 여기서 뭐해? / 슈텐도지 : 자, 보면 알잖아? 일이야, 일. 왠지 그럴 기분이 되서 옷을 갈아입었더니, 거기 있는 공주님이랑 맘이 맞아서 말야? 이 부적 때문이려나, 후후. 뭐어, 사람을 무섭게 하는거라면 특기이기도 하고? 암것도 못먹는건 실로 아쉽지만은.... 일단은 즐겁게 해 주려고. 뭐, 여름은 짧으니까, 즐기지 않으면 손해겠지? 안그래, 나리? / 과연... / 가레스 : 복장이 바뀌니 기분도 바뀌는 일, 있지요. 이해합니다! / 슈텐도지 : 그렇지, 그렇지. 너도 입어볼래? / 가레스 : 멋진 제안입니다만... 아뇨, 가레스는 작전중이기에! / 슈텐도지 : 어라, 놀 줄 모르네에. / 무측천 : 네녀석, 짐이 말한 대로 하고 있는거겠지? / 슈텐도지 : 물론. 이거, 이마에 이런 부적이 부착당했는걸. 이래서야, 도사인 공주님한텐 거스를 수 없지. 나 혼자선, 아~무것도 못해요오. / (무측천, 속고 있는 게 아니려나?) / 슈텐 : 뭐어, 나한테 맡겨둬. 이 곳은 그거잖아, 무섭다 무섭다 하면서, 일부러 무서우려고 찾아오는 장소잖아? 그러면, 되도록이면 무서~업게 해두는 편이 좋아. 아슬아슬한 곳까지 밀어붙이는게 좋아. 너무 심해? 그럴 리가 없는걸. 아슬아슬─── 아슬아슬, 좋은 느낌이지? / 연청 : 음~ 그러려나. 잠깐 본 느낌으론, 트라우마 레벨의 공포체험! 이란 느낌의 비명을 지르던 손님이 있던 느낌이.. / 슈텐 : 응, 그거! 그 정도가 좋은거야. 즐거워해 준다는 거잖아. 아~ 다행이다. 이 상태라면 말야? 서머 월드에 소문이 쫙 퍼져서.... 점점 더 사람이 몰릴지도 모르겠네! 후후, 후후후후후후. / 레이디 아발론 : 소문은... 내 에리어에선 특별히 없었던 것 같은걸. 다른 에리어에서도 특별히 그런 이야기는 못 들은 것 같고. / 가레스 : 그렇습니다. 특별히는,.... / 슈텐 : 뭐야, 그래? 어라? 그럼 나리도─── 여기 소문 듣고, 와준게 아닌가? / 탑으로 향하기 위해 에리어를 돌고 있는 중이야 / 슈텐 : .....실~망. 오랜만에 오니답게, 이렇게나 사람에게 겁주면서 돌아다니고 있는데. 아~무도 달려와 주질 않네, 오니 퇴치하러도 와주지 않고. 소여자는 그렇다치고, 그녀석이고 그녀석이고, 오니 퇴치를 너무 방치해두는거 아닌가? 아 정말. 모처럼의 강시도지인데. (궁시렁궁시렁) / (과연 전부 알고선 하는 짓이네) (과연 사욕이 섞여있군) / 무측천 : 이놈, 뭘 궁시렁대고 있느냐. 아무튼, 네녀석은 하나도 부끄러울 일이 없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게구나? / 슈텐 : 물론. (단언) / 무측천 : 음. 고문하지 않아도 거짓말과 허언을 꿰뚫어보는 이 황제 EYE에도 딱히 걸리는건 없구나. 너 정도의 오니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그게 맞겠지. 그렇다면 이쪽의 방향성에는 문제가 없다. 그런데도 손님이 오지 않는다는건──── 알았다! 즉, 오히려 부족하다! 더욱더 공포를 늘리는 편이 손님이 더 찾아온다. 그런 게로구나! / 슈텐 : 그렇겠지~ / 가레스 : 아니, 그건 아니지 않을까요! 저거 이상으로 자극을 강화했다간, 위험합니다! / 린드 : 응응. 하지만, 거대한 공포마저 무찔러 극복하는게 용사의 조건이 아닐지! / 오르트린데 : 린드, 좀 침착하세요. 용사 탐색 모드가 켜져있는거 아닌가요? / 연청 : 황제 씨, 나쁜 말은 안할게. 그건 좀 재고하는 편이... (팡파레 소리) / ?! / 무측천 : 오오! 이건 100번째 손님 그룹의 신호! 좋아, 준비해 둔 것들을 선보일 차례노라! 이 버튼을.. 꾸욱 하고! / (우르릉) / 레이디 아발론 : 어라. 이건.. 뭔가. 꽤 큰 술식이 가동하기 시작했는데? / 가레스 : 뭐, 뭘 하신 거죠? / 무측천 : 그야 물론, 100번째 방문 기념으로 준비해둔 퍼레이드 용 장치노라. 귀신의 집 답게, 흘러넘치는 영혼들이 미쳐 춤추고! 강시들도 날뛸게다! / 슈텐 : 응응, 연회는 퍼~엉 하지 않으면. 스님, 일처리 훌륭하네. / ..응? 스님? / 슈텐 : 응. / 아시야 도만 : 으으으으응황제 폐하께선 사람을 거칠게 쓰시는군요! 하지만 뭐, 굳이 아르바이트 불꽃놀이쟁이도 역임하도록 하지요. 성심성의, 진심을 담은 퍼레이드 장치를 만들어드리고 말고요 명부마도에서 흘러넘치는! 라는 느낌의 연출로─── 라고 보이게 하면서! 이왕이니까 몇개정도는 진짜도 섞어둬서! 하이 퀄리티한 궁리를 짜넣은, 자랑스러운 귀신의집 퍼레이드를 즐겨주시지요! / 연청 : 도만 나으리인가~! 분신인지 진짜인진 모르겠지만, 저질러주네! / 레이디 아발론 : 흠흠. 이건, 꽤나... 전원, 방심하지 않는 게 좋겠어. 나름대로의 사령과 악령이 준동하는 느낌이야. / 연청 : 하하. 웃어넘길 수 없다는게 이런 건가. / (여기선 도만이 즐거워하는 얼굴이 떠오르네..) / 무측천(태평) : 호오~ 상정한 것보다 화려하지 않느냐~ / 도만 : 무얼, 즐길 수 있는 일을 시켜주셨으니 말이지요. 그러니 힘을 쏟을 수 밖에. 퀄리티 업에 힘 썼답니다. 아아 다만, 다만 황제폐하. 물론 이 집착은 졸승이 에고에 매달린 결과. 추가 QP(요금) 따위는 요구하지 않겠습니다. 부디 마음놓고, 퍼레이드의 시작을 기다려주시길! / 무측천 : 음. 지금 떠올려도 참으로 맑은 눈동자구나. 최소한 그 눈에는 거짓이 없노라. / 연청 : 공포의 어트랙션이라면, 진짜 공포가 있는게 뭐가 나쁘냐, 는 정신인가..? / (도망치는 이리야, 클로에, 수나스타샤, 수르데) / 레이디 아발론 : 환영의 불꽃놀이, 인 셈인데. 이건 화약(영혼)의 양이 좀 많지 않..으려나? 목표인 100번째 손님한테는, 더 집중해서 환영해주는 장치일거고! / 가레스 : 그, 그건 위험한게 아닌지? 100번째 손님을 찾아 나서죠! 혹시, 습격당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 서두르자! / 무측천 : 기념할만한 손님은 지배황제 스스로 환영해 주어야겠지! 당연히 짐도 가겠노라 덤이다, 주임도 따라오도록 해라! 총출동으로 환영해주는게 폼나지 않겠느냐! / 슈텐 : 나는 상관없지만. 왠지 기분나쁜 냄새가 나지만.. 뭐 상관없나. / 100번째 손님은 무사한가?! / 가레스 : 저길 봐주세요! 저렇게나 악령이! 악령이... 어라? / 아네트 호 : 멍! / 연청 : 엄청나게 몰려있기는 한데─── 아무 짓도, 안해? / 오르트린데 : 영혼 무리가 겁먹고 있는 듯한, 사양하고 있는 듯한? 저 무리의 중심에 있는 그녀가, 100번째 손님일텐데... / 레이디 아발론 : 헤에, 거기 있는 건─── / 포우 : 포...? / 이부키도지 : 아! 야호 마스터~ 건강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5 무측천 : 네놈이 100번째 손님인 게냐. 쿳훗후~ 잘 왔노라! 이곳이 짐이 만든 가장 즐거운 나라이며── 어라? 네놈, 분명히...? / 이부키도지 : 이야아, 온천의 술이 너무 맛있어서 말야? 꿀꺽꿀꺽 마시다보니, 나도 모르게 잠에 들어 버렸네. 늦어서 미안~ 이부키도지 누나가, 도와주러 왔단다? / 무측천 : ....음. / 이부키도지 : 어라? 처음 들어? 여긴 나랑 네가 담당하는 에리어일텐데? / 무측천 : 아니, 그렇지, 이야기는 들은 기억이 있다. 어쩌구 도지랑 공동담당할 예정, 이라고. 하지만 황제인 짐 쪽이 입장상 위일게 분명. 그렇기에 남은 한명은 실무적인 주임을 맡게 된다고 인식했다. 그래서, 짐은 그 예정대로 근처에 있었던 어쩌구 도지를 주임으로 임명했다만. / 즈, 즉 하면 안되는 도지착각을... / 슈텐도지 : ...하아, 거기 누가 있어? 나는 내 생각이 있어서 일하러 온거야. 그 밖에 누구와는 전혀 관계없이. 누군가와 착각한 거라면─── 왠지, 모옵시 화나는걸. / 이부키도지 : 에~ 또, 자주 보는 아지랑이 있어~? 방해되네에. / 이, 이런 위험한 사태는 처음일지도 / 슈텐 : 아, 핑하고 왔다. 잘 안들리긴 해도 뭐라 말했지? 싫어라, 방해되네에. / 이부키 : 이 아지랑이 있으면 온도가 오르는 느낌인데? 기껏 북극의 여름인데, 시원한게 좋지 않으려나. / 가레스 : 이, 이건! 큰일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 무측천 : 아니, 기다리거라 기다려. 짐은 짐의 눈을 믿노라. 이 여제의 인재등용력에 문제가 없다는 건 유명한 이야기 아닌고? 실수도 저지르지 않았는데, 모처럼 고용한 종업원을 해임하거나 하진 않는다. 지금까지 제대로 일해준 점도 있고 말이다. 짐은 지금까지의 주임인, 이쪽을 우선시 하겠노라. 네놈은 그저 손님으로서 즐기도록 해라. / 이부키 : 어라, 그렇구나. / 슈텐 : 헤에? 나, 다른 사람의 평가엔 별로 관심 없지만서도... 이 아지랑이랑 비교해서 내 쪽을 골라줬다는건, 나쁜 기분이 아닌걸. 그럼 황제 폐하. 여기에 있는 영들은 어떻게 할래? / 무측천 : 방금까지의 흐름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방향성을 강화한다는 이야기였지. 살짝 놀랄 정도로 활발하긴 하지만, 도술을 떠올린 짐에게 있어선 귀여운 강아지나 다름 없노라. 그렇다면 이 녀석들을 이용하면 될 일. 아트랙션의 놀래킴 요원으로 집어넣는거다. 가능하겠지? / 슈텐 : 술식에 대해선 좀 그렇긴 한데.. 뭐 할 수 있는 만큼 해 볼게. / 무측천 : 좋아.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지. 좋은 나라에는 세세한 발전도 필요하노라. / 앗, 잠깐..! / 무측천 : 이번 100번째 손님의 환영도 있고, 짐은 바쁘노라! 안내는 여기까지 하겠다! 시찰하느라 고생많지만, 짐의 나라는 짐만의 힘으로 충분히 번영할 수 있다. 네녀석들은 그저 마음가는 대로 공포를 즐기기만 하면 되노라! 쿠후후, 그럼 이만! / (무측천, 슈텐 사라짐) / 가레스 : 이 상황을 억제하긴 커녕, 더 이용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어, 어떡하죠? / 연청 : 매출이 어쩌고 하기 전에,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말 것 같은데. / 린드 : 으으음. 대령전투에 자신이 있는 용사라던가, 모여주지 않으려나... / 오르트린데 : 저기, 침착해 달라니까요! 용사 모으기 하러 온 게 아니니까. / 레이디 아발론 : 저 황제랑 강시도지는, 악령을 귀신의 집의 요소로 활용할 생각인 것 같은데. 대처하려면 지금, 이라고 생각해. / 이부키 : ... ... 음~ 알았다! 누나, 정했어! 저쪽이 저럴 생각이라면, 이쪽은 마스터 쪽에 붙을 수 밖에 없지. 그러니까, 전력으로 마스터를 응원할게. ....어떠려나? / 아군이 되어준다면, 고마울거야 / 이부키 : 후후, 그러네! 그럼, 바로! 누나, 다시한번 응원모드가 되어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6 가레스 : 아뇨, 여긴 제게 맡겨주세요. 물러나 주시길. / (악령) / ...? (이 악령, 내 검을, 보고 있어?) / 악령검사 : .... .... / 가레스 : 이, 느낌.. 설마... 아이언사이드 경? 아니, 하지만 그럴수가... 당신은...─── / 연청 : 무슨 일이야 가레스 짱. 호흡이 흐트러졌는데. ..혹시, 인연 있는 상대인가? / 가레스! - ───혹시 아는 상대라면, 진정시켜 주자! / 가레스 : ! ...감사합니다. 연청 씨, 마스터. / 아네트 : 멍! / 가레스 : 물론, 아네트 호도. 거기에, 여기엔 없으시지만 도만 씨도. 감사합니다! 이걸 일컬어, 인연이라 하겠지요! 연쇄소환이라는 사상이 있다는 것은 들은 바 있습니다. 설마, 제가 경험하게 될 줄이야. ...하지만, 네. 조우했다고 한다면! 이 가레스, 정면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붉은 기사, 아이언사이드! / 악령검사 : .....! / 가레스 : 과거, 붉은 나라에서 파견된 강한 기사여. 과거, 저와 검을 나눈 호적수여. 이 마검이야말로, 귀공의 마검! 귀공을 쓰러뜨리고 제가 이어받은, 저의 보구입니다! 지금, 여기서 헤메이고 계시는 귀공! 부다 봐주시길! 저의 마검 아이언사이드로─── 당신을 가라앉혀 보이겠습니다! / 가레스 : 각오하시길! / (전투) / 가레스 : 작별입니다, 아이언사이드 경! / 악령검사 : .....! (악령검사 사라지는 연출) / 이부키 : 나~이스! WA~! 해냈구나! ───그럼, 전투 모드 해제! (이부키 작아지는 연출) WA~! / 포우 : 포우! / 연청 : 포웃치의 텐션 이상하게 높은걸.... 신대의 마력이 취향이기라도 했나? 혹은, 그냥 취미? / 가레스 : 휴우, 승리했습니다! 아, 돌아와버렸다. / 오르트린데 : 전투종료. 눈에 보이는 범위의 영혼들은 모두 배제했네요. / 가레스 : 이대로 백야드까지 진입하죠! / 연청 : 동감이다. 가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7 슈텐 : ...어라라. 기껏 부른 영혼들, 줄어들고 있는데? / 무측천 : 그럼 추가로 부르면 될 일이다. 나라의 번영은 대부분 백성의 수로 정해지는 것이니라. / 슈텐 : 후후, 인적 드문 영산도 좋지만, 사람도 보물도 술도 많은 도시가 역시 가장 끓어오르지이. / 무측천 : 영을 억제하는 술식이 필요하면 짐에게 요청하거라. 지금의 짐은 퍼-펙트 미녀황제도사니까 말이다! / 슈텐 : 그것 참 고맙.. 응? / 거기까지! / 가레스 : 너무 무서운 귀신의 집은 신체에 독! 이 이상은 안됩니다! 아니 지금까지의 것들도 살짝 그렇습니다만! / 레이디 아발론 : 귀신의 집이란 것에 대해서, 나는 별로 실감이 나지 않지만은... 너무 심하면 안좋다는 이야기잖아? 그거라면 아슬아슬 이해할지도. / 연청 : 아슬아슬, 인가? 뭐, 뭐어 우리측 아군이라면 그걸로 되었나? 현재 상황은 경영 개선이니 어쩌니 하기 전의 문제야. 일단 진정하자구 황제폐하. / 이부키 : 후후후후후. 이쪽에 붙길 잘했네. 왠지 즐거워! 플레이~ 플레이~ 화이팅! / 슈텐 : ....? 왠진 모르겠지만, 아지랑이가 헛소리하는 느낌으로 흔들리는 기분이 들어. / 이부키 : YA~! / 여기서 멈추자! / 무측천 : 방해하지 말거라, 마스터. 아무리 나쁜 흐름처럼 보인다고 해도, 운영을 멈출 수는 없는게 나라라고 하는 것. 생물과 같노라. 상태가 나쁘다고 해서 재우기만 하면 두번 다시 눈 뜨지 않게 된다. 손에 있는 재료로 어떻게든 넘겨가면서 스스로의 이상을 믿으며 해나가는 것. 그것이 지배자의 수완이라는 것이다! / 오르트린데 : ...해 볼 생각이시로군요. 요격준비를 추천합니다. / 린드 : 그러네. 전투동기 개시── / 가레스 : 가자, 아네트 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8 무측천 : 윽, 네놈들.... 어쩔 생각인 게냐! 노동력이 될 듯한 영혼들이 없어져 버리지 않았느냐. / 영혼들을 사역하는 방법은 아마 실패할 테니까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자 / 무측천 : 흠. 그 방법을 알 수 없어서 내린 결단이다만. 그만두게 만드려면 대책을 내라, 대책을! 상소를 올리면서 대책이 없다는 건, 완전히 처형당해도 할 말 없노라! / 가레스 : 이 귀신의 집을 번성시키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 편이 좋느냐, 는 말씀이시군요. / 연청 : ....애초에 말야. 귀신의 집이라는 장치 자체가 조금 어렵지 않나? 여기, 서번트 말고는 동물들이 찾아오잖아? / 가레스 : 백곰 말씀이시군요! / 연청 : 바다오리에, 바다표범이나 바다코끼리 라던가. 말하자면 손님이란 서번트와 룬의 영향을 받게 된 동물들이야. 무언가에 공포를 느끼고, 무언가에 경악을 느끼는가, 그 기준이 평범한 사람과는 다르겠지. / 오르트린데 : ....그러네요. 저희도,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예를 들어 전장을 달리는 용사와, 작가와, 의사가 있다고 한다면─── / 린드 : 공포에 대한 인식치, 피에 대해 익숙한 정도 등이 각자 모두 다르겠지요. 오르트린데와 동기했을 때, 칼데아의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해봤는데... 귀신의 집이란 것은, 「적당히 기분 좋은 레벨의 공포」를, 인공적으로 부여하는 것으로 손님들의 감정을 흔들어, 그것을 유쾌함 쪽으로 변하도록 하는 어트랙션이라던가. 레벨 설계(디자인)이 전부, 라고도 할 수 있을지도. / 오르트린데 : 네. 그러니까, 서번트나 동물들에게 대해... 일률적으로 유효한 설계를 하는 건, 불가능은 아니더라도─── 매우 어렵겠지요. / 무측천 : ....... 황제 인스피레~션! 좋아, 알았노라. 역전의 발상이노라! 그렇다면 손님 한사람 한사람에게 맞춘 공포를 주면 되는게 아니냐. 즉, 「오더 메이드」니라! / 그게 가능하면 좋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어렵지 않나...? / 레이디 아발론 : ...흠? / (정리하는 혹사들) / ....흠. 저기, 잠깐 괜찮을까? 척척 주변을 정리하고 있는, 저 사역마 같은 그녀들─── 아주 우수한걸. 강시라는 역할 이전에, 말야? / 무측천 : 당연하노라. 저건 짐이 자랑하는 혹사들이니 말이다. 나라를 운영하는 짐의 수족이자, 우수한 관료다. 특히 고밀라직경이라고 하는 중요한 하우 투 책을 완벽히 이해하고 실천하는 엘리트 고문관들이니라. / 혹사 A : 매뉴얼을 읽고, 그대로 행동하는 것이 특기입니다. / 혹사 B : 그리 하지 않으면 혼나기에.... / 무측천 : 이놈들, 누가 멋대로 말하라고 했느냐. 청소할 때 움직여야하는 건 입보다 손! / 혹사 B : 이렇게요~! 죄송합니다 폐하! / 레이디 아발론 : 메뉴얼을 읽는게 특기, 라. 과연. 그렇다면... 그녀들에게 새로운 매뉴얼을 만들어 준다, 는건 어떠려나? 수많은 패턴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정도의 성능인걸. 해 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해. / 가레스 : 새로운 매뉴얼... 인가요? 그건 어떤... / 레이디 아발론 : 손님들의 「공포 수용 레벨」 같은 것에 대응해서, 각각의 「딱 기분 좋은 정도의 공포」를... 연출할 수 있도록 하는 메뉴얼 말야. 그러네. 우선 입구에다가 「공포 수용 레벨」을 감지하는 장치를 만들어 두자. 손님들이 올 때 마다, 감지한 「공포 수용 레벨」을 배역들에게 전해서... 배역들은, 레벨 별로 매뉴얼화한 연출을 연기한다. 공포에 약한 손님에겐 라이트한 연출을, 강한 상대에겐 헤비한 연출을, 뭐 이런 구조려나. / 무측천 : 뭐라. 확실히 그렇게 하면 손님들의 만족도는 오르겠구나. / 그 감지 시스템, 실제로 만들 수 있어? / 레이디 아발론 : 시간을 좀 들이면. 정신(마음)을 읽어 내는 예장 정도야 가능하고말고. 무얼, 꽃의 마술사이자 낙원의 캐스터.... 인, 멀린 오빠의 여동생이니 말이지! / 무측천 : 어이 네녀석들. 이야기는 들었지? 가능하겠는고? / 혹사 A : 예, 폐하의 억지요구에는 이미 익숙하기에... / 혹사 B : 하이요로콘데─. / 무측천 : 좋~아. 길이 보인 듯 하구나. 올바른 의견이라면야, 발안자의 입장과 관계없이 우선 귀를 기울이는 것이 짐의 좋은 점. 잠시 기다리도록 해라. 그 방식에 대응한 운영 매뉴얼을 만들어 보마. 그게 완성되면, 이 나라(랜드)의 슈-퍼- 흑자 대회복 시대의 개막이노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9 무측천 : 쿳~훗훗후~! 예상대로구나. 역시 나라를 번영시키는 일은 참을 수 없어! / 매출 목표, 달성~! / 무측천 : ....그렇지만 말이다. / 연청 : 응? / 무측천 : 알고 있겠지만, 짐은 향상심의 결정체. 그렇기에 황제의 지위를 손에 넣은 여자이니라. 한때의 안녕에 안주해서야, 다시 나라가 기울지도 모른다. 그렇게 된 뒤라면 늦어. 그런 고로, 짐은 한층 더 퍼~펙트한 짐이 되기 위해, 네놈들과 함께하도록 하겠다. 무얼, 탑을 목표로 한다고? 상관없다. 다른 에리어 담당자와 이야기할 기회는 있겠지.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탐욕스럽게 배워, 경영자로서의 스킬을 파워~ 업 하겠노라! / 상관없는데 이 에리어는 방치해도 괜찮아? / 연청 : 뭐 특이점이고, 어차피 곧 사라질 이상 어찌되든 상관없어. 라고 드라이하게 생각하진 못하겠지, 마스터. / 마슈 : 네! 그게 선배니까요! / 연청 : 눈부시네에. 그런 거, 좋아하지만. / 무측천 : 뭐, 짐이 없어도 문제는 없노라. 이곳엔 믿음직한 주임이 있으니 말이다. 짐의 대리로 격을 올려주마. / 슈텐 : 에~? 왠지 나, 의욕이 없어졌는데. 짜증 나는 아지랑이한테 맘껏 당하고.. 여기서 그 방식대로 하겠다면야, 왠지 의미도 없어진 것 같고.... / 연청 : (왠지 드물게도 의욕 없네) / 가레스 : (마스터, 마스터! 뭐라고 격려해 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그러니까─── 나는 이제 가봐야만 하는데 슬슬 킨토키도 이 에리어에 올... 지도? / 슈텐 : ....그런가? 흐~음. 흠... 그렇다면야, 조금만 더. 여기서 놀아도 좋으려나. 누가 오는지는 관계없지만? 그냥 그런 기분이네 맡겨 둬 황제폐하. 잠깐이라면, 대리 역을 맡아줄테니. / 무측천 : 음, 그런가. 그렇다면 좋다. 부탁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0 BB : 그나저나, 뭔가요? / 다음 서버페스, 기대하고 있을게! / BB : ―――네, 그야 물론! 저는 여러분의 건강 관리 AI, BB! 훌륭한 축제가 되도록 힘낼게요! / ……응…………아침……? / 응? 머리맡에 뭔가…… / 꿈이 아니었네……! / 포우 : 포우, 포―우! (특별의역: 평소대로의 결말이지만 잘됐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1 잔느 얼터 : 어서와! 여기는 제6의 에리어, 미니 서버페스 에리어야. 다시말해――― 여기서는 다양한 만화를 그리거나, 다양한 소설을 쓰거나, 다양한 수라장을 체험하거나, 다양한 수라장을 체험할 수 있어! / 절반정도 수라장이네 / 잔느 얼터 : 그렇지! (진실) / 마슈 : 잔느 얼터 씨, 진정해주세요. 갑자기 노도와 같은 설명을 들은 탓에 여러분, 고개를 갸웃거리고 계세요. / 에리세 : 괜찮은 걸까, 이 사람(서번트)......? 왠지 모르게 알 것 같지만. / 잔느 얼터 : 하는 수 없잖아 절찬 수라장 중이라고! 다행히 시설 자체에 문제는 없어. 하지만 이 에리어는 당신들이 자력으로 판매량을 획득할 수밖에 없는 특수 에리어야. 아무튼! 아무튼! 자, 자유롭게 만화를 그려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2 스카사하=스카디 : ......뭐, 이런 이야기다. 어때. / 가레스 : 네! 만화로 읽고 싶어요 가능한 빨리! 이런 건 그림체라든가 배경 같은 게 엄청 중요하니까요! / 잔느 얼터 : ...... ...... 그거, 즉석에서 떠올린 게 아니라,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거 아니야? / 스카사하=스카디 : ...... ......글쎄, 어떨까. 그럴지도 모른다. / 잔느 얼터 : 그치만 뭐, 괜찮지 않아? 이 에리어는 자그마한 서버페스 같은 거니까. 서번트의 창작은 자유야. / 스카사하=스카디 : 서버페에스...... / 잔느 얼터 : 다음 서버페스도 슬슬 다가왔으니까, 우선은 그 전초전이란 거지. 그럼, 빨랑 만들어서 빨랑 나한테 책을 보여줘! 매상을 올리지 않으면 안 되잖아, 당신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3 연청 : 저기 질문. 아무튼, 여기서는 뭔가 만화를 그려서 팔면 된다는 거야? / 잔느 얼터 : 단적으로 말하자면 그래. 만화가 아니여도 괜찮지만, 소설이라든가 사진집이라든가...... 하지만 뭐, 역시 만화가 주류네. ......애초에, 만화를 그리는 요령같은 거 당신들은 모를 테니까. 하는수 없네, 마감이 있지만 내가 하루 들여서 가르쳐 줄――― / 스카사하=스카디 : 과연, 만화를 그리는 건가......과연. / 잔느 얼터 : 어라, 갑자기 나왔잖아. / 포우 : 포, 포―우!? / 린드 : 스카디 님!? / ―――어째서 있는 거야!? / 스카사하=스카디 : 으음, 있다. / 잔느 얼터 : 뭐야, 스카사하......가 아니라, 또 한 명의...... 얌전한 쪽......청순파인 쪽......? / 연청 : 하하하, 스카사하가 들었다간 어디서인가 붉은 창이 날아올 것 같네. 그건 그렇고, 괜찮은 거야? 하루밖에 안정을 취하지 않았을 텐데...... / 가레스 : 그, 그래요! 절대안정이라고 들었을 텐데요! / 스카사하=스카디 : 음――― 나는 이제 괜찮다. / 어라, 지금......어라......? / 스카사하=스카디 : 지금은 문제없다. 저거다, 의사들과 강철의 여자도 보증해줬다고. 하지만 그렇게 당황할 일은 아니다. 보다시피, 완전히 건강해졌다. 뭘, 꽤나 나에 대해 걱정을 끼쳐버렸으니까 말이다. 건강한 얼굴을 보여줘야겠다 싶었던 거다. / 린드 : 저, 정말로 건강해지신 건가요? 거짓말이면 화낼 거니까요? / 스카사하=스카디 : 하하. 그리 걱정하지 마라. 배에 잠깐만 들릴 생각이었다만, 다들, 때마침 배에서 내려간 뒤라서 말이다. 그렇다면...... 하고 이렇게 뒤를 쫓아온 거다. / 건강하다면 괜찮지만...... 혹시 상태가 나빠지면, 바로 말해주세요. / 스카사하=스카디 : 음! / 잔느 얼터 : 잘은 모르겠지만, 병상에서 막 일어난 거야? 그래서 만화 그릴 수 있겠어? 애초에 만화 그려본 경험 있어? / 스카사하=스카디 : 만화의 기술은......음, 룬으로 어떻게 해보지. / 잔느 얼터 : 하? 그런 걸로 어떻게 되는 거야!? / 스카사하=스카디 : 되고말고. 주신 정도는 아니지만 응용은 잘하는 편이다. 흐음흐음......이거랑, 이거일까? 좋아, 그릴 수 있게 됐다. / 잔느 얼터 : 정말로? / 스카사하=스카디 : 무척이나, 정말이다. / 마슈 : 정말...... 인 건가요......? / 가레스 : 정말인 거군요! / 에리세 : 정말일까...... / 무측천 : 흐음흐음? / 레이디 아발론 : 정말이라면 하는 수 없네. / 포우 : 포우포우. / 연청 : 뭐 정말이라면 어쩔 수 없지...... 라니, 응? 이부키도지, 어디 갔지? / 가레스 : 아, 주위를 둘러보고 온다고 말씀하셨어요! 스윽 하고 사람들이 붐비는 쪽으로――― / 연청 : 그런가. / 아무튼 스카디......만화, 그려볼래......? / 스카사하=스카디 : 아아. 우선은 그려보지. / 잔느 얼터 : 아니아니, 아니아니아니. 아무리 그래도 마술 한 번으로 어떻게 될 리 없다고 생각하는데? / 스카사하=스카디 : 우선은 콘티부터다. 쓱쓱쓱~ / 잔느 얼터 : 그렸어―!? 저기, 잠깐, 당신, 저거, 어떻게 된 거야!? / 나한테 물어봤자―!? / 가레스 : 스카디 씨, 만화가의 재능이 있었던 건가요......!? 아, 아뇨, 이 경우에는 룬 마술의 재능이네요. 룬 마술로 만화를 그릴 수 있게 되는 재능. / 연청 : 가레스쨩 말투가 꽤나 예리하네. / 에리세 : 괜찮은 걸까, 이걸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4 레이디 아발론 : 아하하하하. 이번 에리어는 곧바로 클리어할 수 있겠네. 그건 그렇고, 어떤 이야기를 그릴 생각이야? 만화라는 건 봐, 그림으로 이야기를 자아낸다는 거잖아? / 스카사하=스카디 : 흐음...... 응. 그렇군, 하나 떠오른 게 있다. / 잔느 얼터 : 빠르네. 룬 마술일까, 룬 마술의 힘일까. ......나중에 살짝 가르쳐...... 아니 역시 됐어! 타락할 것 같으니까! / 레이디 아발론 : 그럼, 이야기의 개요를 나한테 들려주지 않을래? 이래뵈도 나, 이야기 매니아거든! / 나한테도 들려주지 않을래? / 스카사하=스카디 : 후후. 어쩐지 쑥쓰럽군. 하지만 괜찮고 말고. 이곳이 아닌 세계의 이야기다. 지금이 아닌 세계의 이야기기도 하다. 옛날 옛날, 어느 세계가 있었다――― / ―――그 세계의 이름은 엔크로미아. 사악은 없지만 전쟁이 있고, 비탄은 있지만 사랑이 없는 세계다. 발단이 무엇이었는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 다만, 시간이 흐르길 일천 년. 거인족과, 인간족은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어째서 서로 증오하는가, 어째서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가. 그조자도 알지 못하고, 거절하는 것처럼. 그럼에도, 시간은 그들에게 단 한 번의 기회를 주었다. 인간족과 거인족의 수장이, 마침내 오랫동안에 걸친 인과를 불식시키도록, 화해의 길을 선택한 거다. / 인간족의 수장 : 그럼, 화해의 증표로서. / 거인족의 수장 : 두 쌍의 부부를. / 거인족의 신부와, 인간족의 신랑을. 인간족의 신부와, 거인족의 신랑을. 인과를, 증오를, 떨쳐내기 위해 선택된 두 쌍의 산재물. 하지만 오랜 세월에 걸쳐 서로 죽이기를 계속해온 두 종족 사이에는 커다란 벽이 있다. 과연 그들 그녀들은 나아갈 길을 가로막고 있는 벽을 뛰어넘어,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5 스카사하=스카디 : 음, 하도록 하지. / 린드 : 흐음흐음. 서클 참가해서 판매하게 되면...... 그만큼, 에리어 전체의 매상에 공헌해서, 목표달성에 의한 봉인해제가 빨라진다! 그런 이유군요! / 가레스 : 과연! 그럼 노력할 보람이 있네요! / 잔느 얼터 : 실더, 당신 이번에는 칼데아에 있는 모양이네? / 마슈 : 네, 유감스럽지만 오퍼레이터에요. 한층 파워업한 마슈 어시스턴트에게 맡겨주셨으면 했지만...... 그 대신, 응원하고 있을게요! / 좋았어, 하자! / 전원 : 오―! / 잔느 얼터 : ......그건 그렇고 아까 그 이야기...... 괜찮으려나? / 수라장에 귀환한 기분이네...... 루루하와 호텔이랑 완전히 똑같은 방이라니...... / 가레스 : 그럼 마스터. 저희들은 스카디 씨가 구상한 만화를 실제로 잘 그려내서...... 책으로 만든다는 걸로, 괜찮을까요? / 연청 : 그리고 그걸 서클에서 배포한다, 라고. 뭐 그게 타당하겠네. / 스카사하=스카디 : ......음. 핑 하고 느껴졌다. 혹시 그대, 그림이 특기이지 않은가? / 연청 : 장르에 따라서, 라고 할까. 배경을 돕는 정도라면 할 수 있다고, 아마도. 다만 캐릭터는 서투를까. / 가레스 : 저는 경험이 있으니까, 뭐든 말씀해주세요.......아, 아뇨 주제넘은 말이었네요. 일단 제작해본 경험이 있을 뿐인 거의 아마추어, 에요! 그치만, 콘티 단계에서 읽게 해주신다면 뭔가 눈치채는 게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 에리세 : 아―......나는 그게―...... 작화랑 마무리랑 플롯이랑 콘티 이외라면 어떻게든. ......심부름이라든가? / 레이디 아발론 : 뭘, 걱정 마. 이번에 그릴 스토리는 스카사하=스카디가 구상하는 거니까. 우리들은 어디까지나 그걸 돕는 거야. 마음 편히 가도록 하자. 아, 참고로 나는 너희들을 24시간 기운넘치게 만들어주는 정도밖에 못 하니까...... 힘내도록 하렴! / 린드 : 나도 만화는 잘...... 아, 오르트린데와 동기했더니 조금 알았다. 어시스턴트 같은 거라면 조금 도울 수 있을지도! / 무측천 : 이 몸은 딱히 아무 것도 안 할거다. 재능 넘치는 이 몸, 그림 하나 둘쯤 그리지 못할 것도 없다만. 과연 황제로서 누군가의 밑에서 일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뭐, 배경에 좋은 사물을 그리고 싶어지면 부르도록. 이리 뵈도 물건을 보는 눈썰미가 있다고 이 몸은. / 스카사하=스카디 : 오오, 그건 든든하군. 나는 내가 아는 것 말고는 알지 못하니...... 다른 세계의 사물을 그리게 된다면 내가 모르는 걸 참고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중원의 여제. 부디, 힘을 빌려줬으면 한다. / 무측천 : 후후후후후, 힘을 빌려달라고 한다면 좋다. 허락하노라! / 스카사하=스카디 : 그런데 마스터. 너는――― / 잡일 포함한 전반! / 스카사하=스카디 : 음, 음. 각자의 역할이 정해졌군. 그럼! 드디어! 만화라는 걸 그려보도록 할까! ―――그리고, 만화와의 싸움이 시작된다! (전투) / 스카사하=스카디 : ......좋아, 완성했다......! / 가레스 : 이, 이건......이건......이건......! 굉장해요 이건! / 마슈 : ㄴ, 네! 저희들은 지금, 굉장한 것을 읽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어요! / 연청 : 솔직히, 끝내주네. 아무리 룬 마술이라고는 해도, 기술만으로 완성시킨 물건이 아니야. / 린드 : 응, 응. 잘은 모르겠지만, 알 거 같아. 이건 좋은 거라고 생각해. / 스카사하=스카디 : 그, 그런가......? 응, 그런가...... 이야기를 자아낸다, 라는 건 의외로 마음이 고양되는 거로구나――― / 레이디 아발론 : 응응. 콘티에서부터 흘러넘쳤던 박력이, 마무리를 통해 완성된 원고에도 고스란히 남아있어. 러브스토리와 판타지를 융합시키면서, 심각한 사회문제에도 눈을 향하면서...... 바닥에 깔려있는 거다란 테마와 감정의 흐름이 실로 절묘해. / 마슈 : ......네. 저는 거인 신부와 인간 신랑이, 서로에게 등을 돌린 채 대화하는 장면이 좋았어요. 대화를 나누려는 상냥함과, 그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괴로움이 가득차 있는 것 같아서요. / 에리세 : 응......나도 그 장면에서는 몸이 떨렸어. 신부가 처음으로, 어색하긴 하지만 꾸며낸 웃음이 아닌 진짜 미소를 보여줄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 가레스 : 훌륭해요, 훌륭해요! 저는 인간 신부가 거인 신랑을 지키려고 앞으로 나서는 장면이 견딜 수 없었어요! / 연청 : 나? 서두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회의하면서 산제물을 정하는 부분일까. / 가레스 : 그건 또 매니악한 부분을 찔러왔네요...... / 연청 : 권력자의 횡포라는 건 싫구만, 하고 무척 떠올리게 만들지만...... 그 근간에 흐르는 평화를 바라는 마음만은, 인정해주지 않을 수 없구만, 하고 마음이 움직였어. 무뢰한이자 협객인 내가 무심코 그렇게 말해버릴 정도로 말이야! / 아네트 호 : 멍멍! / 연청 : 오오, 아네트 호도 그렇게 생각하냐! / 가레스 : 아네트 호, 꽤나 무법자네요......!? / 포우 : 포―우! / 연청 : 이쪽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구만―. / 레이디 아발론 : 아하하. / 스카사하=스카디 : 어때, 마스터. 이 원고면 문제 없을 것 같은가? / 전혀 문제 없어......! / 스카사하=스카디 : 그런가. 그럼, 이걸 책으로 만드는 거군. 책으로...... 책인가...... ......괜찮을까......? / 가레스 : 그럼 운영자인 잔느 얼터 씨한테 말씀드려볼게요! / 이부키도지 : 아, 마스터! 야호―. 저기 있지, 잔느 얼터쨩은 수라장 중이라서, 대신할 애가 확인해주는 모양이야. 그럼 힘내―! / 가레스 : 그런가요――― 어라, 벌써 보이지 않는 곳까지 가버렸어요! / 스카사하=스카디 : 뭐야, 무슨 일이지? / 잔느 얼터 대신에 누군가가 확인해준다는 모양인데――― / 잔느 : 어라, 여러분 다들 모여서 무슨 일이신가요? ......설마! / 스카사하=스카디 : 으음. 우리들은 이 원고를 책으로 만들려고 한다. / 잔느 : 후후후, 그럼 우선은 내용을 확인해보도록 할게요? / 스카사하=스카디 : 으, 으음. 여기 있다......! / 잔느 : 호오, 과연. 제목은 『엔크로미아의 암루』...... / 스카사하=스카디 : ...... ...... / (너무 긴장하잖아......!) / 스카사하=스카디 : (어, 어쩔 수 없지 않느냐. 지어낸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건 처음이란 말이다!) / 마슈 : (괘, 괜찮아요. 무척 재미있었으니까!) / 에리세 : (자신을 가지세요, 스카디 씨!) / 잔느 : ...... ......멋져(트리비앙)...... 이건 또...... 터무니없는 물건을 만들어버리셨네요...... / 스카사하=스카디 : 그럼, 책으로 만들어줄 수 있겠나? / 잔느 : 물론이죠! 화제가 될 거에요, 이건! 물론, 어디까지나 이 에리어 안에서의 이야기지만요......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맞이할 수 있는 에리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이건 그 정도로 대단한 만화에요! 남은 건 맡겨주세요, 전부 진행할게요! / 스카사하=스카디 : 으, 음......그건 실로 고맙군! 그럼, 잘 부탁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6 ―――그리하여, 스카사하=스카디 작 『엔크로미아의 암루』가 판매 개시. 팔렸다. 엄청나게, 팔렸다. / 잔느 : 축하드려요! 곧바로 재판이에요! / 무측천 : 재판이란 건 뭐지? / 가레스 : 동인작가에게...... 아뇨, 현대의 작가에게 도달점 중 하나에요! 작가계 영령 분들이 그렇게 말했어요! 축하드려요! / 스카사하=스카디 : 그런가...... 조금 쑥쓰럽지만...... 모두가, 그 이야기를 즐겨주었다면...... 응. 좋구나. / 잔느 : 이쪽은 팬레터에요. / 연청 : 이, 이건 또...... / 에리세 : 많아......현기증이 날 정도로 많아...... / 레이디 아발론 : 연청, 조금 읽어주지 않을래? / 연청 : 응? 뭐, 그렇네. 그럼, 이것부터 읽을게...... / 이 무슨 대작......터무니없는 대작을 만드셨구료...... 신부와 신랑이라는 화려한 단어에 숨겨진 기만과 잔혹한 진실...... 서로의 흉을 찾아내려고 했던 두 사람이, 서로의 장점을 발견하는 순간...... 울었습니다. 소인, 뇌내에서 애니화해도 괜찮겠죠? 그런데 뒷 내용은 아직인지? / 좋. 좋, 좋, 좋, 좋았어~! 굉장해! 이런 변경에서 이런 책을 발굴하다니! 히메(나)의 심미안도 꽤 제법 하네! 참고로 마음에 드는 장면은 인간 신랑이, 『네가 죽으면 나는 너를 잊을 거다. 잊고서, 새로운 사랑을 할 거다.』라고 울면서 말하는 바람에, 죽기 직전의 신부에게 거짓말이라는 걸 간파당하는 부분. 『거짓을 말씀하시지 말아주시길. 당신은―――저와 함께 죽으려는 거겠죠.』 『그럼, 죽는다는 말 따위 하지 말아줘.』 『......하는 수 없네요. 살아버릴 수밖에는 없는 걸까요.』 하고, 평소 쿨한 인간이 『죽지마!』라고 외치는 거 좋네......정말로 좋아...... 뭐, 그건 어쨌든. 한 권으로도 상당한 분량이지만, 복선을 전부 회수하지 않았으니까――― 뒷 내용, 언제 나와? / 멋진 이야기였어! 신부 씨가 꽤나 불행해지지 않아서 조금 조마조마했지만――― 지금까지는 괜찮을 것 같네! 아슬아슬한 줄타기지만. 그치만......후반에 나온 폭탄은 무척 불온하고, 임박하는 암운 같아서 흥미로워. 뒷 내용, 어떻게 되는 걸까? 읽고 싶어서 견딜 수 없는 걸? 어서 속편을 써주세요! / 무척 마하트마한 이야기였어! 세계의 창조에, 신랑과 신부라는 개념이 연관되어 있는 건 복선인 걸까? 그리고 제1화의 제목도 의미심장하네? 설마, 인간 신부와 인간 신랑, 원래는 연인 사이? 하지만, 그렇다면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네. 나는 그 두 쌍의 부부, 실제로는 시대가 차이 난다고 생각해. 시계나 달력, 거기에 뉴스에서도 그게 엿보이는 걸. 으―응, 고찰할 거리가 끊이질 않네! 그건 그렇고 뒷 내용, 언제쯤 나올까? / 연청 : ......뭐, 그 밖에도 대체로 그런 느낌이네. 흰 곰이나 바다새한테서도 잔뜩 왔다고. 문자가 아니라 발자국이라 읽을 수 없지만. / 레이디 아발론 : 해냈구나! 이거, 굉장하다는 뜻인 거지? / 잔느 : 네. 독자 분들도 뒷 내용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에리어 운영자인 저희들도 기쁜 비명을 지르고 있어요. 그래서 저기......뒷 내용 원고는 언제쯤이 될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 스카사하=스카디 : 걱정 마라. 아직 다 그리지 못한 내용이 있다. 너희만 괜찮다면, 당장이라도 착수하지. / 당장!? / 스카사하=스카디 : 응. 그 작품에는 그려야만 하는 것이, 아직 한참 있으니까. / 잔느 : 어머나! 그건 무척 기대되네요! 이건 에리어 운영자로서만이 아니라, 잔 다르크 개인으로서의 감상이에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스카사하=스카디! / 스카사하=스카디 : 좋아! 그리겠다! / 가레스 : 그럼, 저희들도 도움을......! / 스카사하=스카디 : 아니, 잠시 기다려줬으면 한다. 아마 이 다음은 콘티에 시간이 걸릴 테니까. 다른 책을 그려도 좋고, 뭔가를 만들어도 좋다. 영기를 기르는 것도 좋겠지. 한동안은 혼자서 이야기를 만들고 싶구나. ......어떨까? / 에리세 : 과연...... 그렇다면 괜히 간섭하는 건 좋지 않겠네요. 알겠습니다. / 가레스 : 물론 괜찮아요. 하지만, 뭔가 있다면 바로 지시를 내려주시길! / 무측천 : 그렇다면, 이 몸은 책이라도 만들어 볼까. 예전부터 생각해뒀던, 황제 셀렉쇼온의 고문백선이니라! 카밀라 등등에게도 게스트 페이지를 타진해보도록 할까―. / 마슈 : 레이디 아발론 씨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 레이디 아발론 : 나는 만들고 싶은 책이 있는 건 아니지만, 한 가지 흥미 있는 분야가 있어서 말야. 그걸 만들 수 있으면 만들어볼려고 생각해. / 에리세 : 나는 딱히 없어. 어떤 책이 팔리고 있는지 흥미 있으니까, 한동안 돌아볼 생각. / 린드 : 당기도 에리세랑 마찬가지일까~ / 스카사하=스카디 : 으음, 그럼 다들, 잠시 동안의 이별이다. 다음에 볼 때는, 반드시 좋은 뒷 내용을 읽게 해주지......! / 스카디에게 맡기면 안심이네! OR (조금 불안하네......) / 스카사하=스카디 : 무슨 일이지? 뭔가, 불만이라도 있다는 얼굴이군. ......불안은 없다고? 그런가. 응, 그럼 됐다. 그럼 나중에. 때가 오면, 언젠가 부르마. 때라는 게 뭐냐고? 그야 물론―――콘티가 완성될 때지!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7 가레스 : 『엔크로미아의 암루』 2차창작 책이에요―! 부디 한번 읽어봐주세요―! / 검은수염 : 일단 관련 동인은 전부 사는 검은수염이었던 것이다. / 가레스 : 감사합니다―! / 검은수염 : 같은 페이지에 존재했을 뿐이고 같은 장소에 존재한 건 아닌데...... 이 커플링, 있을 법 한거야? / 가레스 : 무한의 가능성을 믿어보죠. / 검은수염 : 믿을게. / 오사카베히메 : 우우, 공식 공급이 아직이니까 우선은 이걸로...... / 가레스 : 감사합니다―! / 오사카베히메 : 본가의 갱신(신작) 아직이야―? / 가레스 : 죄송합니다, 아직이에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어라? 에리세 씨? / 에리세 : 엔크로미아 고찰 책이 꽤 나와 있어서, 사왔어. ......이런 거, 작가인 스카디 씨한테 건네주면 되는 걸까? / 오사카베히메 : 어, 어려운 걸 찔러왔네. 고찰......고찰이라...... 자기가 깔아둔 복선을 눈치채줘서 기쁜 사람이랑 기쁘지 않은 사람, 반응은 각자 다르니까 말이지. / 에리세 : 으―응...... 우선은, 내 쪽에서 확보해두기만 할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8 이부키도지 : 에? 자유시간? 흐음흐음, 과연. 고마워 마스터, 일부러 알려주러 와 줘서~♡ / 모르고 있으면 안 되니까 / 이부키도지 : 상냥해~! 좋아해, 마스터! 그치만, 으―응, 자유시간이라...... 책 만들기도 도망쳤던 나로서는, 이대로 산책이라도 해볼까 싶네. / 어라? 그러고 보니 책 만들기, 참가하지 않았던가? / 이부키도지 : 응. 다양한 책이 있는 것 같아서, 여기저기 보면서 돌아다녔어. 미안―! 미・안・해♡ / 만들고 싶은 책이 있다면, 만들어도 괜찮아 만화를 그려도 되고...... / 이부키도지 : 으~~~~~~음. 이야기를 짠다, 라는 건 나한테는 뭔가 꽂히질 않네. 아! 맞다! 나, 사진집 같은 거 해버릴까♡ 치어 사진집이라든가 어떨까! 카메라맨, 부탁할게 마스터! / 라, 라져! / 이부키도지 : 그럼 바로! ―――카메라맨, 부탁해♡ / 행동이 빨라! / 이부키도지 : 아, 바이저 벗는 편이 좋아? 어느 쪽이 좋아? 어때? 어때? / 어느 쪽이든 어울리네 / 이부키도지 : ............정말―, 텐션 올라가버리네. 나쁜 아이☆ 그런 말 들으면 언니, 진심 내버리잖아! 비장의 의상 꺼내버릴 거야~. 쨘―! / 그, 그건 슈텐도지가 평소 입는(?) 끈 모양......! / 이부키도지 : 무슨도지가 입는다고? 저기, 이건 말이지――― / 이바라키도지 : 뭐, 뭐라고? 최고로 멋있는 의상을 고민하고 있다고......? 흐흥, 그런 거야 뻔하겠지! 으으음, 으으음...... 종이와 연필은 있나? / 츠나 : 있다. / 이바라키도지 : 오오, 고맙군. 좋아, 그럼 내가 직접 그려주도록 하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강한 복장이 어떤 것인지를 가르쳐주지! 괄목하도록! ......그런데 방금 저기 츠나가, 츠나가 있지 않았던가!? / 이부키도지 : ―――라는 느낌으로 말이지? 사실은, 디자인을 받을 예정이었는데. 결국 그 애, 아무 것도 그리지 않고 화를 내면서 어디론가 가버렸거든...... 그래서 내가! 오리지널로 생각했습니다! / 설마하던 우연의 일치...... / 이부키도지 : 후후후후후후. 그럼 여기서 바로 갈아입어볼까~ / 아니 그건 곤란해 바로 갈아입는 건 아무리 그래도 금제에요! / 이부키도지 : 에~? / 부탁이니까! / 이부키도지 : ......응―. 하는 수 없네. 저쪽에서 갈아입고 오겠습니다―. 기다려 줘, 마스터♡ 딸꾹. / 텐션 높다고 생각했더니 또 마시고 있었던 거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9 이부키도지 : 에에~......내 것도 발금? 발매금지? 안 돼? / 토모에고젠 : 네. 이부키도지 님의 슈텐도지 코스프레는, 조금 그게, 너무나......나무나도 자극이! 라이코 님이 아니더라도 금제, 금제, 금제에요! / 이부키도지 : 코스프레? 에~, 아닌데. 오리지널로 생각한 의상인데에. / 토모에고젠 : 무시무시한 우연의 일치......! 아뇨, 문제는 자극이 너무 강하다는 점이니까요! / 이부키도지 : 그런가아, 그렇구나. 유감~. 모처럼 마스터가 촬영해줬는데 말이지―. 그치 마스터. / (이, 이것저것 큰일이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0 무측천 : 뭣이라! 이 몸의 고문백선, 발매금지라고!? / 토모에고젠(운영) : 오히려 어째서 발매금지가 안 될거라고 생각한 건가요......? / 오사카베히메 : 조금 흥미있어서 읽어본 히메(나). ......한 줄 코멘트로 『이 몸의 마음에 든 것!』 『이거 그다지 효과 없음』 『바로 죽어버리니까 주의하자』 같은 문장. 너무 어둠이 깊은 안건 아니야? 그리고 발매금지도 타당하다는 확신이 드는, 치밀하고 정교한 일러스트들...... 한바퀴 돌아서 언더그라운드 예술스럽기는 하지만 말야― / 무측천 : 하는 수 없지......가까운 사람들한테만 나눠주기로 할까...... 자 마스터. 초회한정판이다. / 고마......고맙습니다......? /무측천 : 으읏, 얼굴이 경련하고 있군. 그래도 배포하겠다. 봐라, 언젠가 도움이 될 지도 모르니까......그렇지? / 연청 : 그렇지? 가 아니거든 이게 도움이 될 날 같은 건 미래영겁 안 온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1 레이디 아발론 : 나도 안 된다고? 귀를 청소해주면서 속삭일 뿐인 음원작품인데. / 토모에고젠 : 네. 시작품 체험자로부터 『환술에 걸렸다』 『QP가 모르는 사이에 슬쩍 빠져나갔다』 『악몽같은 힐링이었다』라고 노도처럼 클레임이 밀어닥쳐와서...... / 레이디 아발론 : 실패, 실패♪ ......다음 번은 좀 더 잘 해야지. / 토모에고젠 : (요주의......요주의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2 스카사하=스카디 : 끝나질 않는다...... / 가레스 : 끝나지 않는다......고요? / 스카사하=스카디 : 그려도 그려도 콘티가 끝나지 않아...... 어째서냐...... 나는 그냥 지금까지의 복선, 뒷설정을 하나도 남김없이 소화하려고 했을 뿐인데...... 으―음...... / 스카디――――! / 마슈 : 우, 우선 침대로 옮겨주세요! 의료계 영령 여러분께 긴급연락을 넣을게요! / 나이팅게일 : 저는 지금 기막혀하고 있습니다. 뭘 하고 있는 겁니까? 뭘, 하고, 있는 겁니까? 당신은 중환자입니다. 닥터들은 마력이 어쩌구저쩌구 오컬트를 말하고 있습니다만, 그녀는 여전히, 과도한 소모상태에 있는 겁니다. 아시겠습니까 여러분. 알고 계실 거라고만 생각했습니다만,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네요? / 스카디, 좋아진 게 아니었구나...... / 가레스 : 으으, 죄송합니다......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요...... / 에리세 : 나도......전혀...... / 린드 : 당기는 오르트린데네한테 부탁받았는데도, 으으, 불찰......! / 무측천 : 텐션이 높다 싶기는 했다만, 설마하니 죽어가고 있었을 줄은. 흐음. / 연청 :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 (아무리 그래도, 부자연스럽군. 거기까지 주의력이 떨어질 수 있나?) / 이부키도지 : 응? 응, 그렇네? / 레이디 아발론 : 다들, 그렇게 낙담하지 마. 나는 조금 낙담했지만. / 마슈 : 레이디 아발론 씨......? / 레이디 아발론 : 다들 눈치채지 못한 거지. 나도 그래. 어째서냐면! 여기 있는 전원이, 암시에 걸려 있었기 때문이야. 스카사하=스카디는 이제 괜찮다―――라고 말이지. / 스카사하=스카디 : 나는 이제 괜찮다. / 그러고 보니...... 이 에리어에서 만나고 바로 뒤에, 뭔가 위화감이 / 레이디 아발론 : 나도 완전히 속았어. 속았다는 것 자체를 바로 방금에야 눈치챘는걸. 아니, 신대의 원초의 룬이란 건 굉장하네. 거기 간호사 씨나 아스클레피오스도 틀림없이 암시에 걸려서 그녀를 놓쳤을 테지. 하지만, 암시는 일제히 풀렸어. 그녀가 쓰러져버리고 말았으니까 말야――― / 나이팅게일 : ......? 그녀가 탈주의 달인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 말대로입니다. 얼음성의 임시진료소에서 그녀는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이 에리어에서...... 이런 과로상태로. / 과로? / 나이팅게일 : 네. 과로, 그것도 중증 레벨의 과로입니다. 여왕을 자칭할 정도니, 본래는 일국을 짊어질 정도의 인물인 모양이지만――― 과신했던 걸지도 모릅니다. 개인의 노력과 보수에 따른 압박감이나 책임감으로, 그녀는 이렇게까지 과로에 빠졌습니다. / 에리세 : 만화를 그린다는 압박 때문에...... 마력부족에 더해서, 과로하게 되어버렸다......? / 가레스 : 으으, 가엾기도 해라...... / 린드 : 스카디 님...... / 연청 : 하지만, 어쩔 거야 이거. 콘티는......엄청난 기세로 완성되어 있지만...... / 완성되었다니 얼마나? / 연청 : 대충 100화. / 전원 : 배액화아!? / 가레스 : 저, 정말이네요...... 100화 분량의 콘티가...... 아뇨, 역시나 대부분이 러프지만, 대사는 들어있네요. 하지만...... 이건...... / 무측천 : 음. 이걸 전부 만화로 그리려면, 이 에리어에서 2년 정도 머물러야 하겠지. 서번트 파워로 분투해도, 2개월은 필요하겠군! / 이부키도지 : 아, 그 말은 설마? 2년 정도, 여기서 뒹굴뒹굴하고 술을 마시며 마스터랑 지내버린다――― ......좋네 그거♡ 아―, 아―. 그런 거라면 하는 수 없네―. / 연청 : 매력적인 제안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2개월은 말이지! / 마슈 : 즉......이걸 적절하게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네요. 하지만, 어떻게 해야――― / 괜찮아 / 가레스 : 무, 무슨 뜻인가요 마스터! 뭔가 생각이라도? / 믿음직스러운 동료가 있어! / 잔느 얼터 : 사정은 듣지 못했지만 들었어! / 연청 : 갑자기 문을 발로 차부수면서 들어왔다! / 잔느 얼터 : 그래서, 곤란한 거지? 그래, 곤란한 거네. 그럼 나한테 해야 할 말이 있지 않아? / 도와줘! / 잔느 얼터 : 좋네, 무척 좋아. 하지만 조금 너무 심플한 게 아닐까? 뭔가 좀 더, 칭찬해줘도 괜찮은데? / 강하고 현명하고 아름다운 잔느 얼터 씨 도와줘! / 잔느 얼터 : 갑자기 불어났네!? ......뭐 좋아. 응, 좋아. 처음부터 눈에 보였으니까, 이 전개. / 연청 : 그래서, 어떻게 할 거지? 아무리 그래도 댁 한 명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양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 잔느 얼터 : 뭐, 나랑......그 두 사람이 합류해도 2개월이 1개월 2주가 되는 정도겠네. / 마슈 :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잔느 얼터 : 그야 뻔하지. 이 세상에서 가장 괴로운 작업을, 거기서 자고 있는 여왕님한테 시킬 거야. ―――잘라낸다. 그것밖에 없겠지. / 가레스 : ............읏! / 나이팅게일 : 기다리세요. 일을 하는 건 논외, 그녀에게는 휴식이 필요합니다. / 잔느 얼터 : 그런 건 알고 있어! 안색이 저런 여자한테 보통은 부탁할 일이 아니야! 하지만, 그 여자는 할 거야. 틀림없이. / 나이팅게일 : ! / 잔느 얼터 : 미완성인 채로 끝낼 정도라면, 설령 목숨을 깎아내서라도 해낼거야. 그게 바로! 만화를 그린다는 거야! / 스카사하=스카디 : 후아아아......잘 잤다...... 으......으음, 서번트의 몸인데도, 이렇게나 늦잠을 잘 줄은...... / 먀슈 : ......스카사하=스카디 씨. 잠깐 괜찮으실까요. / 일어나자마자 미안 / 스카사하=스카디 : 오오, 마슈에 마스터. 다들 모여 있었나. 그, 불러놓고서 한심한 모습을 보였군. 하지만 콘티는 100화까지 완성했다. 지금부터 만화로 그리기 위해서――― ..... ...... ......음. 뭔가......다들 기색이......이상하다만......? / 잔느 얼터 : 스카사하=스카디. 『엔크로미아의 암루』말인데. / 스카사하=스카디 : 으, 으음. 무심코 기세를 타버려서 100화정도 콘티를 그려버렸지만...... / 잔느 얼터 : ...... ...... / 스카사하=스카디 : 무슨 일이지? 그 침통한 표정은――― / 잔느 얼터 : 잘라낼거야. / 스카사하=스카디 : ......잘라내? / 잔느 얼터 : 구체적으로는 앞으로 12화 1권 분량 정도에 담아낼거야. 그게 아슬아슬한 선이야. / 스카사하=스카디 : ...... ...... / 잔느 얼터 : 또 쓰러졌는데. / 나이팅게일 : ......일단 숨어있으라고 해서 숨어있었습니다만! 무엇을! 하고 있는 건가요 당신들은! / 아스클레피오스 : 그래서? 어째서 빨리 데려오지 않는 거지. 스카사하=스카디는 뭐라고 말한 건가? / 나이팅게일 : 죄송합니다, 닥터 아스클레피오스. 저로서는 두 손 들었다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저건 무리입니다. 완전히 무리입니다. / 4명 : !? / 스루즈 : 스, 스카디 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요!? / 파라켈수스 : 자아자아, 진정해주세요. 우선은 이야기를 마저 듣죠.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요. 설마, 또 그 마술...... 아니 암시가 걸려버린 건가요. / 나이팅게일 : 아뇨, 닥터 파라켈수스. 제 정신상태는 정상입니다. ......그녀는 셰익스피어나 안데르센, 그리고 무라사키 시키부 같은 인물과 마찬가지입니다. 『부디 마지막까지 그리게 해줬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죽어도 눈을 감을 수 없다』 ―――라고. 그렇게 말하며 듣지 않습니다. / 아스클레피오스 : ......그렇게 나왔나. 아아, 그건 무리다. 완전히 무리로군. 제6에리어 자체가 그렇게 만들어버린 건가? 모르겠다만, 정말인지! 각오하도록, 간호사, 파라켈수스! 아무래도 우리들의 환자는! 작가가 되어버린 모양이다! / 스카사하=스카디 : 미안하다...... 미안하다, 모두들...... 지금 건, 암시에 대한 미안하다가 아니라, 그......만화에 대한 미안하다다...... 으으...... 어렴풋이......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었다...... 너무나도 콘티가 지나치게 많다는 걸......에피소드가 지나치게 많다는 걸. / 잔느 얼터 : 자주 있지. 엄청 자주 있어. 별 생각 없이 내보낸 서브 캐릭터가, 생각지도 못한 활약을 해버려서――― 결국에는 그 녀석의 에피소드를 한 권 분량 그리지 않으면 수습되지 않게 되어버리든가 말야...... / 스카사하=스카디 : 있는 건가! / 잔느 얼터 : 있는 거야! / 가레스 : 그, 그럼 역시...... 잘라내버리는 건가요......? 저, 이 49화에 등장한 마스코트적 포지션인...... 에이트 군(개라고도 고양이라고도 할 수 없는 신기한 생물)이, 조금 마음에 들었는데요...... / 잔느 얼터 : 잘라낼거야. 그 부분, 싹둑싹둑 자를 거야. 그 녀석의 에피소드만으로 벌써 10화 분량 잡아먹었다고 10화. / 연청 : 감동적인데 말이지...... / 잔느 얼터 : 본편이랑은 관계 없잖아? / 연청 : ......그렇네...... / 에리세 : 에, 그럼 이 번외 우주 에피소드. 『달을 올려다본 쿠드랴프카』도...... / 잔느 얼터 : 네 삭제. 우주 에피소드로 세계가 넓어지긴 했지만, 우주에 관련된 에피소드 전부 없애면――― 완결이 훨씬 가까워지는 거야. / 에리세 : 으으, 하는 수 없나...... / 잔느 얼터 : 잘라내기 전에, 스카디에게 질문. 『엔크로미아의 암루』에서 당신이 가장 남기고 싶은 건 뭐야? / 스카사하=스카디 : 으, 음. ......철학적인......질문인가......? / 잔느 얼터 : 아니야. 좀 더 단순한 거면 돼. 순애 러브스토리? 아니면 비련? 심각한 사회대립? 멋있는 녀석을 그리고 싶어? 아니면 귀여운 게 그리고 싶어? 당신이 주인공으로 고른 네 명. 그녀석들을 그리고 싶어? 아니면, 그걸 둘러싼 사회를 그리고 싶은 거야? / 스카사하=스카디 : ...... ......과연. 그런가......그런 거였나...... 음, 이게 『납득했다』라는 건가. 내가 그리고 싶은 건 그 네 명이면서, 그 네 명의 행복한 인생이다. 사회가 어쩌고는, 음, 비교적 아무래도 좋다. / 잔느 얼터 : 오케이. 그럼 거기까지 절반 이상 에피소드를 자를 수 있네. 남은 건 찔끔찔끔 자르고 잘라서, 거기서 마지막으로 남는 걸 소중히 다루도록 해. 가레스, 린드, 그리고 당신. ......마스터랑 당신이 겹쳤네. 가 아니라, 당신. 우리들 네 명과 스카디는, 지금부터 죽을 각오로 이 콘티를 잘라낼 거야. 여기서부터는 정신과의 싸움. 각오해! / 라져! / (전투) / 스카사하=스카디 : 후우......! / 잔느 얼터 : 괴롭지? / 스카사하=스카디 : 아니, 그렇지는...... ...... ......그렇군...... 음, 괴롭다. 불필요하다는 걸 이유로 잘라내는 건, 특히 말이다. / 잔느 얼터 : 무슨 말 하는 거야. 에리어 봉인을 풀기 위해서는 완성해서 매상을 올리는 게 중요하지만...... 그 뒤에 느긋하게 그리면 되잖아. / 스카사하=스카디 : 뭣―――!? / 잔느 얼터 : 그리고 싶은 게 잔뜩 있고, 그렇지만 완성시키지 않으면 안 되고. 양쪽 다 가능하다면, 최고잖아? 나라면 그렇게 할 거야. / 스카사하=스카디 : 그......그런가. 나중에 그리면 되는 건가...... / 뒷부분도 도울게 / 잔느 얼터 : 그렇네, 재미있을 것 같고. 이 네 명의 이야기가 끝난다고 해도, 이 세계의 이야기는 계속되어가. 우선은, 그걸로 좋은 게 아닐까. / 연청 : 일단 장각 영감한테 받아온 한방약이랑 부적물, 전부 때려넣었어. 마실래? / 스카디, 패스! / 스카디 : 내, 내가 마시는 건가!? ......에, 에에잇, 될 대로 되라! 음, 시큼떨떨해서 의외로 괜찮지 않나! ......어째서 의외로 괜찮은 거지...... / 가레스 : 헤엑, 헤엑. 배경 다 그렸어요! 100화 가까운 콘티를 자르고 자른 탓에, 엄청나게 밀도가 높은 이야기가 되어버렸네요...... / 잔느 얼터 : 그렇네, 덕분에 거의 한 컷도 여유가 없고, 거의 한 컷도 뺄 수 없게 됐어. / 에리세 : 쉬어가는 부분이 일절 없어......! / 잔느 얼터 : 후후후, 이러다 어디서 실수가 있었다면 어쩌지? 위험한걸. 이제, 상당히 진짜로 여유가 없어. 위험하고 위험해서 웃음밖에 안 나와. / 가레스 : 정말 웃을 일이 아니에요......! / 린드 : 더이상, 무리――― 팔에 감각이 없어...... 당기는, 자동적인 기계일 텐데...... 도와줘, 오르트린데...... / 가레스 : 린드 씨!? / 오르트린데 : 여, 여러분! 오르트린데가 도착했습니다! 30분 전에 린드에게서 구조신호가 도착해서, 뭔가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고――― / 스카사하=스카디 : 으음. 오르트린데, 갑작스럽지만 액태블은 다룰 수 있는가! / 오르트린데 : 액태블, 액정 태블릿. ......ㄴ, 네, 파악했습니다. 할 수 있어요! / 스카사하=스카디 : 그럼 이 배경을 부탁한다! 그리고, 과거회상의 전쟁 장면이 있으니, 그 부분의 효과도 부탁한다. 그 다음은――― / 오르트린데 : 리, 린드 일어나, 린드~! / 무측천 : 하는 수 없구만. 황제에게도 정은 있다. 타국의 여왕을 구조하는 일이라면 은혜를 팔아두는 것도 될 테니까 말이다. 국가운영에는 그런 계산도 중요한 법. 좋아, 붓을 건네거라! 혈액 관련은 이 몸이 전부 맡아주도록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3 잔느 : 축하드려요! 배포한 결과, 매상 목표에 도달했습니다! 이걸로 이 에리어도 클리어네요! 축하의 꽃다발을 준비했습니다만...... 스카디 씨는 대체 어디에? / 오르트린데 : 네...... 완결하고 최후의 페이지를 확인해서 입고한 뒤, 감동한 나머지 다시 쓰러지셨습니다. 그대로, 화를 내는 나이팅게일 씨의 손에 의해 강제적으로 성으로 끌려가셔서――― / 잔느 : 그건 또...... / 역시나 말이지, 정말로 죽어버릴 테니까...... / 잔느 : 완성품을 배독했습니다. 조금 더 그 세계에 잠겨있고 싶었지만...... 하지만, 미래에 희망이 기다리는 아름다운 라스트였네요. 부부의 문제도 해결되어서, 불만 없는 해피엔드에요. ......좀 더 읽고 싶었습니다만...... / 잔느 얼터 : 뒷 내용을 그릴 생각은 있는 모양이야. / 잔느 : 무척 기대되네요. / 잔느 얼터 : ―――그런 이유로. 당신들은 봉인을 해제한 셈이 돼. 아크틱 타워는 바로 저기야. 성배를 회수하려면 빨리 해와. / 잔느 : 저희들은 에리어 정리 같은 게 남아있어서, 함께 할 수는 없지만...... / 잔느 얼터 : 성배 회수할 뿐이잖아? 간단, 간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4 연청 : 그럼 뭐, 한 번 가보기로 할까, 마스터. / 흑막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고 / 이부키도지 : 응응. 그렇네. 잔~뜩 경계하면서, 탑으로 가버리자! / 레이디 아발론 : 하하아. 이건 굉장하네――― / 태양, 탑 바로 위에 떠있는데!? / 가레스 : 그, 그렇게 보여요! 타워 기슭에 올 때까지는, 그렇게는 보이지 않았는데...... 마치, 태양이...... 바로 저기 있는 듯한......! / 마슈 : 고마력반응이 검출되고 있습니다. 타워 상공에는, 확실히 뭔가가 떠 있습니다. 마력의 껍질로 감싸여 있어, 내부의 상세사항은 판명되지 않습니다. 단순한 고밀도마력인지, 혹은 진짜 태양과도 같은 핵융합을 일으키고 있는지는――― / 에리세 : 으...... 위를 올려다보면, 어쩐지 눈이 이상해질 것 같아. / 가레스 : ...... ...... 저, 태양을 좋아해요. 엄청 좋아해요. 금색의 햇빛은 오라버님의 머리카락 같고, 게다가, 상냥하게 품어주는 따스함은 저희 임금님 같아서. 그런데도...... 어쩐지, 가슴이 술렁거려요. 이렇게나 가까이에 있다니. / 이 태양은 틀림없이 우리들이 알고 있는 태양과는 다르다고 생각해 / 가레스 : ......네. 그렇, 네요. / 고르돌프 : ......아―아―아―. 들리는가. 이쪽은 아이스 원더러에 있는 고르돌프다. 터무니없는 영상을 보는 바람에, 엄청 무서워. 육안으로 보이는 태양은 조금 커다란 정도지만, 영상에 보이는 태양은, 너무나도 거대하다...... 게다가, 고마력반응이라니! ......어떻게 된 일이지?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적어도 해가 되는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어. 제군, 지금은 타워 안의 성배 확보를 우선하는 거다! 지금까지의 작전, 수고 많았다! 여기서부터가 대단원이다! 결코 방심따위 하지 않도록! 나로부터는 이상이다! / 마슈 : 선배, 여러분. 스캔 결과를 전해드릴게요. 우선, 타워 전체가 고마력을 발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성배의 영향이 아닐지. / 레이디 아발론 : ......아아. 이건, 상당한 마력이 소용돌이치고 있네. 과연. 칼데아에서 말하는 성배는 이런 건가. 이 느낌이라면 위쪽――― 틀림없이 정상부근일까?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같은 무언가]의, 바로 아래야. 저것과 성배가 연동하고 있는 걸까? / 에리세 : 성배...... 스카디 씨에게 사용하게 한 뒤에, 흑막이 여기에 감췄다......라는 말이 되네. 역시, 성배를 지키고 있는 걸까. 흑막. / ......잘 모르겠지만, 가보자 어쨌든, 회수하러 가지 않으면 / 가레스 : 네! 그럼 어서, 탑의 내부로――― / 전원 : !? / ??? : 으으소으응.....으응소소소소......! / 어라, 소가 저번보다 꽤 늘어났어! / ??? : 무슨 말씀이신지? / 도만 : 소소소...... 여러분, 훌륭하게 얼음의 탑까지의 여정을 답파하셨군요. / 가레스 : 귀신의 집에서는 저기, 도만 씨가 부른 악령 때문에 큰일이었어요! (그리고 이제 전부 소가 되어버렸네요) / 연청 : (아―본인은 눈치채고 있는지 모르겠네!) / 도만 : 하지만 뭐, 여기까지만이라고 말씀드리죠. 그 분은 칼데아에 의한 성배회수를 바라지 않으시니. 이런, 제 식신이 흥분을 억누르지 못하는군요! 이건 실례. / 무측천 : 므으으으, 뭐가 그 분, 뭐가 흑막이냐! 이 몸, 이제와서 뒷북치는 흑막 따위의 의향같은 건 신경쓰지 않겠다! 가소롭구나――――! / 이부키도지 : 으~~응, 어떨까. 계속 있던 건 아니었지만, 뒷북은 아니지 않아? 처음에는 온천에서 만난데다, 귀신의 집에서부터는 이렇게 같이 있었잖아? / 무측천 : 므? / 4명 : ?? / 연청 : ―――읏! / 포우 : 포우! 포우! / 도만 : ――――――――――――. / ―――엎드린 채, 절을 하고 있었다. 표정을 일절 지운 아시야 도만이, 절을 올리고 있었다. 그 자리의 전원이 이해한다. 흑막은 탑 안에는 없다. 이곳에 있다. / 이부키도지 : ......어머 무서워라. / 연청 : 아아 정말! 나쁜 예감은 들었지만, 하필 딱 흑막이냐!? / 에리세 : 흑막......! / 두 명 : ..................! / 가레스 : ...... ...... (연청 씨, 굉장한 속공이었어요. 갑옷이 없는 상태인 제가 맞았다간, 틀림없이 퇴각당했을 일격!) (그런데도! 이부키도지 씨는 생채기 하나 없다니!)ㅓ / 마슈 : ......강력한 적성반응입니다. 이부키도지 씨는 현재, 적성체로서 분류되어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적의를 가진, [성배와 연결된 신령급 서번트]입니다! / 설마라고 할까 납득했다고 할까 이부키도지......! / 이부키도지 : 싫어~엉. 미안해, 다물고 있어서. 하지만 뭐, 벌써 들켰으니까 뻔뻔하게 나와버릴까. 네, 올해는 제가 흑막입니다―! 도만 군을 시켜서, 성배를 스카디에게 준 것은 저였습니다! ......응, 으응. 엣헴. / 무측천 : (부, 분위기가 극적으로 변했다―!?) / 도만 : 오오! 오오! 드디어 강림하셨는지――― 아름답도다. 두렵도다. 소소소소소소 과연 이부키의 재앙신(荒御霊). 역시, 소승의 분에는 넘치는 분이시로군요. 자, 어떠하시지? 그 흉폭한 혼령인 채로 제물을 거둬가시련지. / 이부키도지 : 다물어라. 이를 드러내며 웃기를 삼가라, 법사. 꾀하고, 밀어내고, 조소한다. 인간에게는 즐겁겠지만 나에게는 별반 재미있지도 않으니. / 도만 : 소소소――― 설마, 설마. 이 아시야 도만, 귀하신 분을 앞에 두고, 계략을 꾸미는 일 따위 가당치도 않고 말고요. / 이부키도지 : ――――――뭐, 무엇보다. 이를 드러내려 한다면, 개로서는 쓸모없으니. 미쳐버릴 때까지 무위자연으로 되돌려버릴 게다, 법사. / 도만 : ...... ...... / 이부키도지 : 자, 그럼. 이번 여름은―――아니, 이번 여름도, 인가――― 내 혼령을 난폭하게, 떨리게 만들어 보거라. 이 덧없는 여름, 네가 바라는 대로 만들어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5 가레스 : …마스터? / 몇초, 내가 넋을 놓은거야? / 가레스 : 소문으로만 듣던 렘렘 상태였던 거군요! 아뇨, 걱정마시길. 시간으로 따지면 3.2초 정도에 불과합니다. 상황에 변화 없음. 도만 씨가 웃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는, 적성반응으로 가득 찬… 신령 이부키도지가 있습니다! / 이부키도지 / 이부키도지 : 영원한 여름의 낙원─── 그런가. 그런가. 마음에 들지 않는건가. / 연청 : …네? / 이부키 : 여름을 거절할 리가 없다. 너희들은, 항상, 여름을 가볍게 즐기지. 그렇다면, 나의 낙원을 즐기지 않을 리가 없다. ───아니, 틀리구나. 너희들은, 영원에서야말로 죄를 보는구나. / 도만 : ….. ….. / 이부키 : 어째서냐? 진실된 영원이란, 없다. 사람 뿐만이 아니라, 신마저도 마찬가지. 별도, 달도, 광대무량한 우주마저도. 어떠한 것도 영원한 것은 없다. 그렇다고 해도. 그렇다고 해도 말이다. 영원이라 허풍치는 기분마저 없어지지는 않는다. 이곳은 영원을 목표로 한 특이점. 인리가 끝나더라도, 별이 백지로 변하더라도. 영원한 낙원을 향하는 거다. 그러한 곳이라고, 여가 정했다. 그것에, 무슨 죄가 있지? ─────저기 말야, 뭐가 나쁜 거야?. / 영원에 대해선 잘 몰라 / 하지만─── / 특이점을 그대로 둘 순 없어 인리를, 되돌려받은 다음의 세계를 위해서 / 이부키 : …인리인가. / 가레스 : 얼음 물고기?! / 에리세 : 스카디 씨의 사역마였던 게…?! / 레이디 아발론 : 스카디의 것이 아니라, 흑막의─── 이부키도지의 사역마, 아니 신의 시종이라는 건가! / 포우 : 포우! / 레이디 아발론 : 그래도, 좀 그런걸. 딱 봤을 때의 질감, 스카디의 사역마랑 무척 닮았는데! 꽤 전부터 나오지 않았던가? ….근데, 그런 것 치곤 자기 얼굴을 비친게 묘하네. 혹시 그런건가? 들키고 싶진 않지만, 마스터랑은 놀고 싶은, 그런 생각이었다던가? / 가레스 : 소녀의 마음, 이란 건가요? 알 것 같기도, 모를 것 같기도─── / 얼음 물고기 : 키샤아아아아아아! / 레이디 아발론 : 우와 무서워! 딱 맞췄나 보네! / 가레스 : 지금까지 몇번이나 방해했던 건, 스카디 씨가 아니라 이부키도지 씨였구나. 아니, 지금은 생각할 때가 아니요. 마검 발도! 아네트 호, 가자. / 아네트 호 : 멍! / 무측천 : 으으으으음, 물고기 따위가 짐의 앞에 서다니! 흥겨워하는 이부키도지가 안보인다! / 레이디 아발론 : ….서번트 급의 물고기 씨인가, 싫어라아. / 마슈 : 모든 개체가 적성체라고 판정했습니다! 레이디 아발론 씨의 말대로, 영령급의 마력입니다! / ────다들, 해치우자! / 연청 : 좋아! / 스루즈 & 린드 : ──────전투동기 개시. 고기동 전투 준비! / 얼음 물고기의 무리 : 키샤아아아아아아아! / 이부키 : 나의 영원한 여름. 거절하겠다면 쫓아와 보거라. 그리고 나의 신기를, 전율시켜 보거라. 그렇게 한다면….. 이 덧없는 여름, 네가 원하는 대로 해주마. / 도만 : 그럼, 도지님. 이쪽으로. / 마슈 : 이부키도지 씨와 도만 씨가 이동! 타워 내부로 진입했습니다! / 연청 : 그렇다면 이쪽은 빨리 정리해야 겠구만! ────다들, 해 보자고! (쭝략) (전투) / 에리세 : 얼음 물고기가 아니라…. 얼음의 막으로 덮여져 있던 대형 육식수, 였던 거네. 무서워라. / 가레스 : 그런가요? 눈이 땡그래서 가레스는 조금 귀여운데. / 에리세 : 그런가. 눈이 땡글… 으, 응… 그런가… / 무측천 : 짐도 싫은 생김새는 아니지만 습격해오는건 좋아할 수 없구나! 하지만 전부 정리했다. 자, 마스터! 가자! 뭐~어가 흑막이냐! 이부키도지놈, 잘 생각해보니 그 녀석…. 짐의 귀신의 집 사건은 즉, 자기가 자기를 에리어 담당으로 골랐다는 거 아니냐! 하마터면 가책을 느낄 뻔 했노라──! / 연청 : 스스로도 일하는 좋은 경영자였다던가? 아~ 아니, 성배를 가지고 있는 영령과 경영자는 좀 다르려나. / 무측천 : 남들보다 위에 서는 자는 위에 서서 해야 할 일이 있다. 현장에서 마구 참견하는건 나쁜 수가 아니겠느냐. / 연청 : 그것도 그런가~ 황제 씨는 시야가 다르시네에. …그러고보니, 온천 소동도 이부키도지 탓이였던가. 그건 도와주는게 아니라 완전히 방해공작이었구만. / 오르트린데 : 얼음 물고기도 그렇네요. 즉, 마스터와 우리들을 방해하는 한편….. / 린드 : 에리어 경영을 도와줬다, 라는 게 되네요. / 무측천 : 앞뒤가 안맞지 않느냐──── 아니, 그렇지도 않나. 영원한 낙원 어쩌고라고 말하고 있었으니. 어떻게든 즐기게 해주고 싶다는건 진심이었겠지. 단, 이 특이점을 빠르게 없애고 싶지도 않았다, 인가. / 연청 : 그렇게 생각하면 모순은 없나, 흠. 뭐, 그렇다고 해서 특이점이 영속화했다간 위험하지. 성배는 회수해야겠어! / 지금은, 이부키도지와 도만을 쫓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6 마슈 : 성배라고 여겨지는 마력반응, 타워 정상부. 이부키도지 씨와 도만 씨의 반응도 같은 장소입니다! 태양처럼 보이는 광구의 바로 밑, 이네요. 광구는 현재로서는 특별히 변화가 없습니다. 내부의 중간층에서도, 마력반응이나 적성반응은 없습니다만... 다수의 적성반응이 발생, 전방입니다! / 얼음 물고기의 무리 : 키샤아아아아아아! / 연청 : 또 물고기냐. 거기에 더해...... / 오르트린데 : 섀도우 서번트 형의 적성체를 확인. 모두 높은 마력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르트린데 -> 스루즈) / 스루즈 : ....최고 전투 성능 영기로 변경. 전투준비 완료입니다. / 가레스 : 꽤 강해보이네요. 느긋하게 상대해 드리고 싶습니다만...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니까요. 제 검을 걸고, 단숨에 쓰러뜨리겠습니다! / (전투) / 연청 : ...이제 더는 얼음 물고기가 아니라 그냥 물고기구만! 이대로 오는대로 처리하는건 소모가 심할텐데. / 레이디 아발론 : 흠흠 과연. 섀도우 서번트 쪽은 아무래도, 지금까지의 에리어에서 만난 애들의 모방인 듯 하네. 같은 개체가 두번 나오는 경우가 없는걸 봐서, 무한하게 나오진 않는 모양이야. / 연청 : 그거 참 다행이군. 그래서, 물고기 쪽은? / 레이디 아발론 : 음~ 어떠려나~! (추가 스폰) / 무측천 : 또~오 나오다니! 그림자 쪽은 한계가 있다고 쳐도, 물고기는 어찌할고!? / 가레스 : 대어네요! / 에리세 : 대어라는 말이 이런데 쓰는 단어던가..? / ??? : 머리 숙여라. 구워버릴테니.. / 왜이리 얼굴을 안비치나 했더니! / 암굴왕 : .....이것저것 손 쓰느라 그랬다. 결국, 나로선 타워에 손을 댈 수 없었다만. 대신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도움이 될 만한걸 가져 왔다. / (야리오, 헤이안 여자들, 북구 커플 + xx, 혹사강시단 + 강시슈텐, 잔느 자매 등장) / 대, 대단해.. 이렇게나... 다들~! / 수흑잔 : 끌려왔다고! 작별이야~ 라고 말한 직후인데! 저 요괴 크하하맨은 아무 설명도 안하고! / 암굴왕 : 했다만. / 수흑잔 : 네가 한 그건 설명으로 안쳐! (꼬라보는 암굴) 할말 있음 똑바로 말 해! / 시키부 : 아, 암굴왕 님에게 권유받았다고 생각한 참인데, 어느 샌가 탑 속에.. 그러니까, 법사님께서 또 악행을 저지르신 거죠? / 쇼나곤 : 진짜루 말 안듣는다니까~ 만보짱. 나쁜 꿍꿍이는 어차피 실패하니까 관두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후후, 왜 실패하냐면은, 그야... 지금부터 우리들이, 전력으로 방해할 거기 때문이지! / 라이코우 : 후후, 그러네요. 있는 힘껏 방해해 드리도록 하죠. 나쁜 일은 일어나게 된다, 라고는 해도.. 그것에 맞서, 무찌르기 때문에야말로 인세이기 때문에. / 레이디 아발론 : 그렇다쳐도 대단한걸.... 이만한 수의 임전태세 영령들을 한번에 만나게 될 줄이야! 각 에리어에서 서번트들을 모아왔다─── 과연 압도되는걸. 근데, 대체 어떻게? / 카이니스 : 헤엑, 헤엑... ..빌어먹을, 두번 다시 안 해줄거야! / 캐훌린 : 그 녀석의 가호에 내 룬으로, 거기에 살짝 무리를 더해서 어떻게든 했어. 결국, 거깄는 쿠하하 놈과 비슷하게 우리도 이 근처에서 더 접근하지 못했거든. 아무리 그래도 특이점에 있는 서번트 전원을 데려올 순 없었지만.. 원군이라구 마스터. 이 근처의 물고기랑 그림자들을 해치우면 될까? / 응! 여길 부탁할게! 고마워! / 캐훌린 : 인사는 됐다구. / 카이니스 : 그런 고로. 여긴 우리들한테 맡기고 먼저 앞으로 가라. 이 신령 카이니스 님이 전부 날려버려 줄테니까. 이미 알고 있겠지만.. 지면, 내가 죽여 버릴테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7 마슈 : .....타워 정상부, 도착했습니다. 성배의 반응이 있습니다. 거기에, 이부키도지 씨와 도만 씨의 반응도. / 레이디 아발론 : .....이거이거. 이건 또 굉장한 걸. 태양이 이렇게나 희화화되어 있다니. 고유결계라고 부르기보다는, 역시.. 신역, 이라고 불러야 하나? / 도만 : 오야오야. 생각보다 빠르시군요. / 길을 비켜 줘 / 도만 : 으으응──── 만약을 위해 말씀드립니다만, 졸승, 지금 이 순간도 역시 마스터의 서번트입니다. 명령이라면 따르지요. 그게, 마스터가 진심으로 바라고 계시는 것이라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확인차 묻겠습니다. 마이 마스터. 진심으로 신에 대적하실 생각이십니까? 저것은 날뛰는 신. 천칭이 아라미타마 쪽으로 크게 기울어진, 괴물 중의 괴물. 평소의 느긋한 이부키도지 공을 훨씬 뛰어넘은, 괴물 중의 괴물 서번트이옵니다. / 에리세 : 괴물 중의 괴물. / 연청 : 괴물 중의 괴물인가~ / 도만 : 이 특이점은 억지력도 움직이지 않으니, 그렇게 무리하시다간... 죽어버립니다? 영원한 여름, 이었나요? 하아. 괜찮지 않습니까.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이어지는 축제를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 도만 / 특이점을 영원히 남길 수는 없어. 인리를 되찾은 뒤의 일도 생각해야만 해 / 도만 : 으응, 과연. ....초지일관이시군요? 답다고 하면 다우시군요. 그렇다면, 어절 수 없지요. 졸승은 그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삶의 방식, 그 발버둥을. 모든, 모든 것이 다 할 때까지. 특등성에서, 눈에 담고 있도록 하지요. 그러면 부디, 중천에 몸을 모두 불태워 버리시지 않기를. 강림하시길! 한여름의 대명신, 새로 떠오른 극북의 태양! ────아라미타마, 대염염 이부키도지! / 여름의 여신─── 북극권의 성배를 손에 넣은 신이, 이곳에 있다. 세계가 시작된 때부터, 이곳은 자신의 신역이었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누군가가 읊조린다. 수많은 토리이가 가리키고 있는 곳이야 말로 신역이며, 이 장소는 그녀의 신역일 수 밖에 없다. 즉──── 머리 바로 위에 떠 있는 태양마저도, 그녀의 것. 누구든지, 먼지 한조각 마저도, 그녀의 허락 없이는 존재할 수 조차 없다. / 대염염 이부키도지 : 일컫기를─── 세계는 하얗게 사라져버렸다 한다. 그렇다면, 새롭게 만들도록 하자. 여는 그렇게 생각했다. 여는 그렇게, 그 여신(스카사하=스카디)에게 전해뒀다. 영원한 여름이다. / 어째서, 여름에 그렇게 집착하는거지? / 입술이 움직인다. 혀도. 그렇다면, 그녀가 그것을 허락하고 있단 뜻일까. / 대염도지 : 너다. 너가, 상당히 즐거워하고 있었다. 따뜻한 남쪽 섬에서의 여름. 오랜 생명과 네가 만나, 헤어진 여름. 그건, 그래─── 아마, 1년전 쯤의 일이었나. / ....! / 날 위해서─── 그건, 정말 기쁘지만 받아들일 수 없어 / 대염도지 : 그런가. 그럼, 이건 그만두도록 하지. 그렇다면, 그렇지. 가장 처음 부분─── 신대에서부터 다시 하도록 할까. / 오르트린데 : ....?! / 연청 : 스케일이 턱없이 거대하구만...... / 대염도지 : 천문대에 모인 영령들이여, 인리의 그림자들. 다음번은 이곳에야말로 모이도록 해라. 너희들이 원하는 바를 모두 엮어, 이곳에 새로운 신대를, 새로운 세계를 만들겠다. 늘겨울의 극북에, 늘여름의 세계를 만드는 거다. 영원한 백색보다, 영원한 여름이 좋겠지? 무얼, 나의 화염은 무엇이든 따스하게 해준다. 나야말로 여름. 나야말로 화염. 나는, 극북의 중천에 떠오른 따뜻한 태양이며, 여름에 흐르는 물이다. 춤추거라. 떠들거라. 기념하거라. 허락하마. 여는, 모든걸 허락하마. 여름에 기뻐하며, 여름에 미쳐라. 그리고, 웃음을 띄운 채 살고, 살고, 살아서─── 한여름인 채로 죽도록 해라. / 안돼 / 그래서야 표백과 다른 게 없어. 우리들은, 사라지도 만 인리(모든 것)을 되찾을 거야! / 대염도지 : ..........그런가. / 그녀는 말했다. 모든 것을 용서한다, 라고. 성배를 얻어 특이점을 없앤다고 하는, 칼데아의 의지조차도 그녀는 허락할까? 그렇다. 허락하겠지. 신탁을, 부정하는 말조차 그녀는 허락한다. 자연스레 전투태세를 취하는 영령들의 행동마저도 그녀는 허락한다. 그렇다. 그녀는, 모든 것을 허락할 것이다. ─────스스로에게 저항하기 걸맞은 힘을, 보여주기만 한다면! / 다들, 여기가 마지막이야! 전력으로 가자! / 대염도지 : 허락하마! 모든걸 허락하마! 저항하고, 싸워나가, 살아남아서─── 승리를 취해 보거라! (전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8 무측천 : 지금이다! 끝장내거라! / 에리세, 가레스 : 하나, 두울...! / 「천내나마선 - 아마노카가미노후네!」! 「진 소녀늑대발검격 - 루푸스 스트라이크 팽] ! / 마슈 : ....이부키도지 씨의 마력반응, 저하중! 전투 직전에는 계측불능이었습니다만, 현재는 상당히 저하된 상태입니다. 이 정도라면! 더는, 전투를 이어갈 만한 힘이..... / 연청 : 이야~ 과연 어떨까. 이쪽도 꽤나 소모된 상태기도 하고? 이 느낌은 아마... / 대염도지 : 음.음. 이 세상을 새로 시작하려고 하는 거다. 이보다 더 할 수 없이, 그래, 땀도 피도 눈물도 더는 나오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내보여야겠지. / 마슈 : 마력, 순식간에 급상승! 이건───! / 연청 : 역시 그런건가! / 다들, 더 할 수 있어?! / (다들 끄덕이는 장면) / 이디 아발론 : 물론 마지막까지 어울려주고말고. ───하지만, 그 전에. 손님이 온 모양이야. / 연청 : 손님? / 스카디 : 나다! ...나의 미혹이 특이점의 형성을 이끌었다. 그렇다면 나야말로, 이곳에 서있지 않으면 안된다! / 어라, 또 성을 빠져나온거야?! / 스카디 : 아니, 더는 도망 못 친다.. 무리... 나이팅게일도 아스클레피오스도 파라켈수스도, 그, 그거다.. 손대중이란 걸 모른다.... / 스루즈 : 그, 그렇게나... / 스카디 : 그런 엄중한 간호체제에서 도망치는 건, 아무리 나라고 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건, 환상에 불과하노라. 켈트의 스카사하와 나 자신의 룬을 활용해, 분신 비슷한 걸 만들었다. 싸울 만한 힘은 없다. 이렇게, 말을 나누는게 고작. 말하자면 이건, 대화용의 단말이다. 자아─── 이야기를 나눠보자꾸나, 벗이여. ────하여. 이부키 도지. 진정한 극북여왕이여. 오랜만이다, 라고 해야 하려나. 만화를 그릴 때엔 무언가 응원해 준 모양이다만. 직접 얼굴을 마주치진 않았으니 말이다. 눈치채지 못했노라. / 대염도지 : ....흐음. 허락하마. 너에게도 모든걸 허락하마. 저항하겠나? 싸우겠나? / 스카디 : 그렇다면 대화를. 너와는 한번도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했으니. / 대염도지 : 호오. 이미, 여와는 대화를 나누지 않았나? 세계가 새하얗게 사라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영원한 여름을. 낙원을. 그것이야말로, 여와 너가 함께 품은 성배에의 소원이다. / 스카디 : 그렇다. 그 말대로다. 나는.... 영원에 대한 마음을, 소원으로서, 너의 성배와 이 특이점에 담았다. 네가 만들어 낸 특이점에,수많은 영령들의 힘을 빌려, 내가 칠했다. .... / 대염도지 : 무엇을 헤메나. 무엇을 떠올리나. 바라고, 소원해라. 성배를 얻고서도, 여는 있는 그대로의 신이다. 소원을 입에 담아보아라. 그렇게 하면, 여가 응해주겠다. / 스카디 : ....아니, 이제 됐다. 나의 바람은, 이미 만화(그곳)에 쏟아부었다. 물론 바람의 전부는 아니지만, 최소한, 그래. 특이점이라는 형태를 통해 보일 만한 것은 아니다. 그렇게, 나는 깨달았다. 그러니, 더는 괜찮노라. 날뛰면서도 상냥한 이향의 신이여. 나에게 이 여름을 준─── 진정한 여름의 여신이여. 더는, 괜찮다. 여기까지 하자. 고맙다. / 대염도지 : ─────────── 그런가. / 이부키도지 : ....그래. 너는, 이제 괜찮은 거구나. 마스터는? / 올해 여름도, 훌륭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괜찮아 / 이부키 : .........그런가! 그 말에 거짓 없고, 그 바람에 흐림 없으니. 지금이야말로 너희들의 힘을 보였구나. 그렇다면, 나도 응해줘야겠지! / (성배등장) / 마슈 : 서, 성배가 출현했습니다! 이부키도지 씨와의 마력적인 연결도 끊겨서...? / 이부키 : 응, 너희한테 줄게. 제대로 이해하지 못 했을 수도 있지만, 응. 더 이상 바라지 않는다, 라는 건 알았으니까. 그러니까 괜찮아! 성배도, 너희한테 줄게. 혹시, 그런거려나. 저번 여름 덕분에 내 텐션이 확 올라버렸다던가... 왠지! 미안해! / 무측천 : 가볍다─! / 연청 : 하아, 뭐어.. 괜찮을지도? 텐션이 올라서 저질러 버린다 정도는 꽤 흔하게 있으니까, 우리들. / 무측천 : 아~ 뭐, 짐작가는 바가 없는건 아니다만. / 아스클레피오스 : 성에서 모니터하고 있었는데, 나는 이해한다. 불이 붙은 신이란 건 도저히 못 막지. 여신들중에 그런 존재들이라면 아프로디테, 아테나, 헤라로군. 그 세 신이 텐션이 너무 올라버려서 폭주해 저지른 결과가, 트로이 전쟁(파리스가 저질러버림)이다. 정말로, 신이라고 하는 건 민폐 덩어리라 어찌할 도리가 없어. / 스카디 : 너무 들떠 버린 건 나도 마찬가지다... 미안하다... 미안.... 겨울에 이어서 여름에까지... 우우, 나는.. 참으로 쓸모없는 여왕이었노라.... / 무측천 : 에~이, 한두번 쯤 저질러 버린게 뭐 어떠냐! 그리고 말이다, 진정한 지배자가 하는 일에 오류 따윈 없다. 최소한 짐에겐 그렇다! 후훙! / 가레스 : 우리 왕이라면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만, 길가메쉬 왕이나 이스칸달 왕이라면... 그런 식으로 말할지도 모르겠네요... 어떠려나..? / 스카디 : 훌쩍. / 연청 : 그렇게 우울해하지 마시라고. 누구든지 있을 수 있으니, 신님이라도 있을 수 있는 일이겠지? (뭐~ 그 만화를 읽은 덕분이지만 말야. 그건 어떻게 봐도 자기자신에 대한 이것저것을 담은 것. 그야 세계가 끝나버리는걸 두번이나 보고싶진 않을테고, 영원이라는 단어를 들어버리면, 이끌려 갈 수 밖에 없었겠지. ....라고, 본인한텐 절대 말 못하겠지만!) / 연청 말대로라고 생각해. 누구든지, 실패할 수 있다고 생각해 / 스카디 : (닉네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9 슬슬 귀환하는 모양이에요 / 고르돌프 : 음. 그에 대해서이다만... / ..... ..... ...그게, 그렇지? 우리들은 곧 노움 칼데아로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말이다. 기껏 만들어진 특이점이라고나 해야 할까... 특이점 소멸까지 남은 시간은! 자유시간으로 하겠다! / 자유시간?! / 고르돌프 : 내가 말하기도 뭐하다만, 현재의 칼데아는 복리후생이 제대로 되어있다고는 할 수 없는 직장이다. 안전이 확보되었다고 한다면, 조금 정도는 자유시간을 주도록 하마. 나는 먼저 돌아가겠다. 돌아가서, 네가 해야 할 일까지 해야겠지. 그러니, 말이다. 나와 교대하는 형태로 그쪽을 불러 두도록. / 마슈, 들었어? / 마슈 : 네, 넵. 들었습니다. 마슈 키리에라이트, 즉시 수영복을 준비해 그쪽으로 향하겠습니다! 하여 선배에게는... 가이드를 부탁드려도 될지요! / 물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0 ??? : 그야 그렇지. 인세라는건 늘 그런 법이니까. 소란스럽고, 종잡을 수 없어. 하지만, 바로 그렇기에 사랑할 가치가 있다─── 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겠지? 지금의 너는. / 키이치 호겐 : 그렇기 때문에 네가 그 모양인 거라고, 도만. / 도만 : ! / 호겐 : 칸라, 카라카라! 각오하거라! 그 녀석을 대신해서 내가 진하게 어울려 주마! / 연청 : 하하하. 내가 뭘 할 필요도 없어보이는 텐구가 왔네. / 도만 : 으으으으으응거절하겠습니다~? / 아스클레피오스 : 나도 있다. 네가 원한다면 코타로와 단조도 불러도 상관없다만, 그 녀석들은 진심으로 죽이려 들테니─── / 호겐 : 우리들 3기서 사람의 채찍을 먹여주도록 하마. 훗훗후! / 아스클레피오스 : 사랑이라고? 그런걸 치료에 쓸 생각은 없다, 전혀. / 도만 : 아니아니아니아니. 잠시 기다려 주시길. 졸승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졸승은 어쩔 수 없이, 그렇습니다 어쩔 수 없었습니다. 성배가 첨부된 신령에게 거스르라는 말씀이신지요? 심지어 상대는 일본 삼대 요괴중 하나인 야마타노오로치, 이부키다이묘진의 분령───그것의 아라미타마랍니다. 졸승 따위의 영법음양사에겐, 도저히도저히. / 호겐 : 칸라, 카라, 카라! 신도 정령도 먹이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나 도만. / 아스클레피오스 : 즉 의도를 가지고 하수인이 되었단 뜻이로군. 그렇단건 꿍꿍이가 있겠지. 당연히 그렇게 생각한다. ....뭐, 처음부터 눈치챈 건 아니다만. / (과거회상) / 파라켈수스 : 아스클레피오스, 잠시 괜찮을까요. 스카사하=스카디의 용태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마력의 감소 페이스가 멈추지 않아요. 오히려, 각 에리어의 봉인을 풀면 풀수록, 마력의 감소 페이스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 아스클레피오스 : ...묘하군. 아무리 그래도 마력을 과하게 흡수당하고 있어. 인위적인 흐름마저 느껴진다. 봉인이 해제된 것에 초조함을 느꼈는지, 마력을 흡수하는 듯한. .... .... 인위적.... 각 에리어는, 원하는 만큼 마력을 쓰고 있다고 들었다만. 실제로 그런가? 파라켈수스, 이 특이점을 어떻게 보지? / 파라켈수스 : 약간 화려한 점이 있기는 해도, 평소 여름의 특이점과 비교해 큰 차이는 없겠지요. / 아스클레피오스 : 그렇다. 그렇다면, 성배 하나로 마력은 충분해야 할 터이다. 북극권이라는 넓이 때문인가? / 파라켈수스 : 아뇨, 북극권 특이점에 점점히 있는 각 에리어 자체는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닙니다. / 아스클레피오스 : 그래. 그렇기에 마스터는, 각 에리어 사이의 빙설지대를 배로 이동했던 거겠지. ....마력 감소는 에리어의 소비에 의한 것이 아니다, 라고 가정하면 어떻지? / 파라켈수스 : 인위적으로 마력을 빨아들이는 존재가 있다? / 아스클레피오스 : 혹은──── 북극권이 마력을 빨아들이고 있다, 라는건 어떻지? / (회상 끝) / 도만 : 응, 으으으으응──── / 연청 : 눈치챈건가 나으리. 당신, 소가 없어지고 응으로 돌아왔다구? / 도만 : 눈치채 주셨다니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그리고. .......들켰다면 어쩔 수 없지요! / 아스클레피오스 : 정확했나보군. ....마스터! / 도만, 나중에 키이치 스승님의 설교시간이니까 / 도만 : 마이 마스터까지 오셨을 줄이야! 으으으으응이거야이거야! 그렇다면 좋습니다! 훌륭하게, 연회의 끝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지 없을지─── 시험해 보시길! (전투) / 도만 : 갸아아──────! / 호겐 : 캐치! 하하하! 모처럼의 여름인데, 감히 나를 떼어놓다니 배짱한번 두둑하구나 도만! 너무 한가한 나머지, 서버페스에서 산 책을 읽었다고. / 도만 : 하..... / 호겐 : 제목은 「고문백선」이었나? / 도만 : 그것 참... 하아트 워어밍한 제목의 책..... / 호겐 : 앗하하 농담이다 농담! 그럼 슬슬, 느긋하게 듬뿍 설교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까! / 연청 : 잘 다녀오십쇼~ / 도만, 확실히 반성하라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1 ??? : 네―, 여러분 이쪽이에요~ 안심해주세요, 아무 걱정도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저 빛을 따라가면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선배가 남긴 빛의 이정표니까요 ....그건 그렇고 영혼의 길안내란 의외로 힘드네요 야마타이국이 없어진후, 지금도 방황하는 영혼을 인도해 저 빛의 앞으로.. 어느정도, 아니 약간, 이라고 할까 조금 자업자득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질려버려서 이것도 야마타이국 2대여왕의 책임이라고는 하지만 애프터 서포트에도 한도라는것이... ...하아 뭐 혼자 투덜거려봐야 소용없네요. 빨리 정리해버리고 즐거운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로 갑시다. 오늘은 마음껏 마실꺼야! 혼자서! .........허무해요. ...응? 뭘까요 이 느낌은, 작은빛과 그리고.. 거짓말? 이 기척은 불길한 어둠?! 그런, 애달픈 백성의 영혼은 그때 전부 빛으로 / ??? : 아무래도, 그런것도 아닌것같군요 / ??? : 에? 다..당신은!? / 야마나미 : 처음 뵙겠습니다. ----- 야마타이국 2대여왕 이요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2 놋부 : 그래서, 어디냐 여기는? 묘하게 운치가 있는 곳이잖냐 / 오키타 : 부활한 야마뭐시기인가... 아니에요? / [구다구다해져 와버렸다?] / 로빈치 : 일단 레이시프트는 잘 된 모양이네 그럼, 앞은 잘부탁해 / 놋부 : 매번 너무 던지잖아!! / 로빈치 : 나한테 말해도 곤란한걸 어쨋든 좌표적으로는 그곳이 SOS 발신원인것은 틀림없어 아, 곧 차마실 시간이니 실례해도 되겠지? / 놋부 : 안되겠구먼 이 천재, 절묘하게 의욕이 없어 / 얼터 : 망했다, 확실히 간식을 먹고 출발했어야 했다. 슬픔 / 놋부 : 에에잇! 내 금평당(별사탕같은 대충 먹는거인듯)이라도 쳐먹어라! 어이, 야마타이국 여왕! 이건 대체 어케된거냐!? 아무리봐도 이전에 왔던 야마타이국이 아니잖아! 왠지 모르게 현대에도 통할법한 유구한 운치가 있는데 / 히미코 : 미안, 나도 잘 몰라 / 놋부 : 네놈이 망했을터인 야마타이국으로부터 SOS가 계속 왔다갔다 한다니까 일부러 내가 나온거 잖느냐! / 오키타 : 네-네, 놋부는 매미 껍대기라도 보고있으세요 그래서 그 SOS인가는 아직 나오고 있나요? / 히미코 : 그게 조금 반응이 흐릿해서... 조금 더 기합넣어서 찾아볼테니 기다려봐 / 로빈치 : 뭔가 알게되면 다시 알려줄테니 일단 통신은 끊을게 언제나의 일이지만 아무래도 통신이 불안정해 / 마슈 : 선배 힘내세요! 멤버선정 제비뽑기에서 탈락한건 유감이지만 다음엔 당첨을 목표로 노력하겠습니다! 마슈 키리에라이트,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잘부탁드립니다! / 노부카츠 : 누님! 조심하십쇼! 얼굴빛나쁜 히토키리, 혹시나 할땐 누님의 방패가 되어라! 아니, 뭐가 안나와도 되어라! / 차차 : 오키타짱, 가지고온 도시락의 계란말이 달콤하니까 기대해도 좋아! / 놋부 : 마슈의 텐션 이상해지지 않았나? / 오키타 : 제비뽑기에서 제외된게 아쉬워 보였으니까요 / 놋부 : 하아... 하지만 내가 왜 이런 심부름꾼같은 일을 맡게된거냐 이래뵈도 정1위(관직)라고, 나, 사후지만 / 오키타 : 제비뽑기 결과라니 어쩔수없죠 그렇다고나 할까 멤버 선정이 제비뽑기라니.. 이걸로 괜찮나요, 칼데아 / 놋부 : 게다가 나와 네놈과 얼터 3기뿐이라니 칼데아의 리소스도 시덥찮구만 / 오키타 : 꽤나 이상한 특이점같아서 이거라도 힘내본것이라고 했으니 불평하지 말라구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3 아이 : ..아우우.. / 오키타 : 아이입니까..? 것보다 그 몸은... / 얼터 : 어이, 그만해라 제육뭐시기, 겁에 질려있지 않은가 괜찮다, 배라도 고프나? / 아이 : ...고프지만, 아닌걸 ...여길, 따라와 / 놋부 : 그니까 내 망토 당기지 말라고! / 오키타 : 잘보면 이 아이, 상처투성이가 아닙니까. 마스터, 여긴! / [가자!] / 오키타 : 네! 그럼 제가 아이를 짊어질테니 이쪽으로 / 아이 : ....아우우 / 오키타 : 에? 오.. 오키타상은 무섭지않아요 미부무라(신선조 주둔지)에서도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니깐요 / 얼터 : 내가 업지, 자, 여기다 / 아이 : ..우우으 ...! ...좋은 냄새 누나(언니) 좋아.. / 얼터 : 착하지, 이 아이는 마신상에게 맡겨라 / 오키타 : 그.. 그런, 내 얼터쪽이 나보다 아이에게 인기있다니...?! 칼이 길고 장발이어서인가요!? / 아이 : ....여기야, 빨리 / 오키타 : 조금 석연찮지만 어쨋든 갑시다 / 놋부 : 아-아, 내 망토, 구질구질해졌잖느냐.. / 얼터 : 달린다, 꼭 붙잡고 있어! / 아이 : ...응! / ??? : 사무직의 연속으로 몸이 둔해졌다고해도 칠칠치 못하네요! / 짐승머리의 남자 : 너는 이정도의 여자인것이다 이요. 나를 이길 도리가 있겠는가. 네 녀석은 히미코가 없는 야마타이국의 장식에 불과하다. / 이요 : 신경쓰이는걸 거침없이 말해주는건가요. 하지만. 그렇다해도 여기는 지나갈 수 없습니다! / 짐머남 : 여전히 어리석은 여자구나 / 이요 : 그 아이.. 잘 도망쳤으면 좋을텐데... 아니, 그것보다 지금은 내 걱정을 할때인가요 / 짐머남 : 멸망의 무녀여, 내가 이 손으로 인도해주마 / (총 탕탕) / 짐머남 : 큭!? 이건..! / 놋부 : 응? 쳐냇어? 나 아쳐때도 저격은 잘 못했으니까. 뭐 아무렇게나 때리면 맞겠지. 삼단쏘기는 그런것 아니겠느냐 그럼 화려하게 뿌려볼까! 이것이 마왕의 3단.... 우앗!? / 오키타 : 잠깐 기다려보세요, 저기서 습격당하고 있는게 당신의 동료인가요? / 아이 : 응... 부탁해! / 얼터 : 알겠다 내가 먼저가지 마스터, 이 아이를 부탁한다 / [맡겨줘] / 얼터 : 좋아.. 날아오른다! / 아이 : 슈사도.. 갈래...! / 오키타 : 엣!? 잠깐 기다리세요 내 얼터! / 얼터 : 이런, 더이상 멈출수 없다. / 오키타 : 마스터, 저아이가 내 얼터에 붙어서! 놋부, 우리도! / 놋부 : 에에잇, 애송이까지 붙어서 가버리면 적당히 쏘지 않으면 안되잖냐! 어쩔수없구만, 가자. 마스터! / 얼터 : 괜찮은가. 정체를 알수없는 녀석. 그리고 등뒤의 너 / 아이 : 굉장히 빨랐지만.. 괜찮은걸 / 얼터 : 응 용기있는건 좋은것이다 / 이요 : 당신은!? 기껏 도망쳤더니 왜 돌아온거에요?! / 아이 : 이요... 구하지 않으면... / 이요 : ...! 고마워요 그리고 거기 당신은 그떄의.. / 얼터 : 지나가던 마신상이다 너는 모르는 녀석이지만 구하러 왔다 / 개대갈 : 귀찮게 됬군 / 얼터 : ―간다! / 얼터 : 네놈의 검... 뭔가 이상한 기운이군 엄청 좋지않은 느낌이 든다. / 개대갈 : ...호오. 눈치가 빠르군 / 놋부 : 기다렸구나! 라니, 뭐냐 이 왕왕멍은? / 오키타 : 아니아니.. 왕왕멍이라뇨...... 확실히 왕왕멍이네요 / 개대갈 : 네녀석들.. 어이 너희들, 이놈들을 상대해줘라 나는 이요를 처리하겠다 / 수인 : 네! / 놋부 : 이요? 라고, 어디선가.. / 이요 : 제육천마왕, 그때는 대단히 신세를 졌습니다 / 놋부 : 그 목소리.. 아아 니녀석 그때의! 라고할까 본체가 있었구나 너 / 검은 수인무리들 : 그와아아아!! / 이요 :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지금은 그들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4 짐승머리남자 : 과연 강하군..., [마가츠카미]를 쳐죽인건 겉멋은 아니란 말인가 / 이요 : 하아 하아 / 아이 : 이요..., 괜찮아? / 짐머남 : ...조금 시간이 걸려버렸나 일단 물러난다 / 오키타 : 그렇게 간단히 놓칠 것 같습니까 짐머남 : 확실히 그렇겠군, 그럼 이렇게하마 / 짐머남 : 무너질것 같은곳에서 나온다고 하지 / 이요 : ....웃!? / 오키타 : 하게 두지 않겠습니다! / 짐머남 : 자신의 몸을 돌보지않고 동료를 지킨다. 역시 그것이 너희들의 강점이자 약점이다 / 놋부 : 오키타! 노리는건 이요가 아니다! / 수인 : 우와아아앗! / 아이 : 아앗...!? / 오키타 : 아이의 뒤, 복병이 아직 있었습니까! / 수인 : 부아아아앗! / (달려들었으나 쳐냄) / 얼터 : ....제때와서 다행이다. 괜찮은가 / 아이 : 오네쨩.... 손이...! / 얼터 : 응?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 짐머남 : 이 정도의 복병은 이미 알고있었나, 역시 미래의 장수 시간이 다 됬다, 언젠가 다시 만나지 / (사라짐) / 놋부 : 수틀리면 집착하지않고 곧장 달아나는건가 그녀석, 꽤나 훌륭한 물러섬이 아닌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5 아이 : 이요...! / 이요 : 다치치 않아 다행이야. 저는 괜찮아요, 괜찮으니까... (쓰러짐) / 아이 : 이요, 괜찮아? 이요 / (놋부 망토 당기며) / 놋부 : 그러니까 당기지 말래도! 그렇다고는 해도 괜찮은 것 같지는 않구만 어디 쉴곳이라도.. / 얼터 : ........ / 놋부 : ....... 어이 얼터.... 뭘 먹는거냐 네놈 / 얼터 : 응? 싸우니까 배가 고파졌다 경단을 먹고있다. 무척 맛있다 이 경단. / 놋부 : 먹고있을때냐!! 아니, 것보다, 그건 어떻게 된거냐. 간식은 바나나뿐이라고 차차가 말했잖아 / 얼터 : 저기있는 자판기에서 팔고있어서 내 용돈으로 샀다. / 놋부 : 저기라니... 뭐냐 저게, 암자인가? / 오키타 : 암자라면.. 차노유인가 뭔가 그건가요? / [진짜다. 책에서 본적이있어] / 놋부 : 그래서, 왜 자판기가 여깄는거냐 모처럼 괜찮아 보이는 암자인데 이상하잖아 라고할까, 왜 이런곳에 암자라던가 하는게 있는거지 '특이점이니까 있지요'같은 분위기, 나, 어떨까 싶은데 말인데! 그렇다고는 하지만 부상자도 있겠다 딱 좋은것도 사실. 잠깐 쉴수 있으면 좋겠는데... 어이, 누구없느냐ㅡ? / 오키타 : 아무도 없는것 같은데 말이죠 / 놋부 : 그럼 어쩔수없구만, 멋대로 써보도록 할까 / (떨어짐) 뭐..뭐냐아아아아!!!??? / [놋부가 사라졌다?] / 얼터 : 큰일이다, 제육뭐시기가 사라졌다. / 오키타 : 이건 혹시 함정인가요? / 놋부 : 됐으니까 빨리 구하지 못하겠느냐! 우아앗, 무어냐이건, 흙탕물에 몸이 가라앉는다ㅡ!? / ??? : ...어느분인가 한다면, 노부나가공과는, 에니시때와는 다른 무엇인가입니까 / 놋부 : 뭐라고? 누군가 있는거냐? 에잇, 진흙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어쨋든 빨리 끌어올리지 못할까! はようせい! / ??? : 이것참, 온통 진흙으로 칠해져버렸습니까 역시 노부나가공, 땅에 사람에 칠해진 모양도 실로 재미있는 모습입니다 / 오키타 : ...저의 얼터, 방심하지마세요 / 얼터 : 아아, 마스터와 이 꼬마는 맡겨라 / ??? : 그렇게 위험한 얼굴을 할 필요 없습니다 아무래도 부상자도 동행한 모습 여기는 저의 암자. 여러분, 한잔 하시는게 어떠신지 / 오키타 : 한잔입니까... 그래서. 당신은 어디의 누구입니까? / ??? : 이거야 말씀드리는게 늦어버렸습니다. 저는 사카이의 상인 ――센노리큐라고 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6 쿠코치히코 : ...여전히 맛이없구나, 차라는것은 이런것을 마시지 않으면 몸을 유지할수 없는 땅이라니 좀 더 어떻게든 안되는건가 이건 / ??? : 맛은 어떻게 되도 좋아 확실한 결과만 있다면야. 싫으면 마시지 않아도 상관없다. 네놈도 이 땅의 진흙에 삼켜지고 싶다면 말이지만. / 쿠코치히코 : 어쩔수없는 것인가. 그렇다고는 해도 농담도 못하는 남자군. / ??? : 그것보다 경과는 어떻게 되고있지? / 쿠코치히코 : 방해가 생겼다 / ??? : 방해라고? / 쿠코치히코 : 그 칼데아다 / ??? : 네놈이 말했던 그 무리인가 뭐 좋아, 어느쪽이든 제대로 되지않은 영령은 이 땅에서 아무것도 할수없다 지금쯤은 꼼짝 못하고 진흙에 잠겨 있겠지 / 야마나미 : 그렇게 간단히 간다면 고생은 하지않겠죠 / ??? : 그것은 경험에서 오는 반성인가? / 야마나미 : 네, 예전에 저는 야마타이국에서 그들과 그곳에 계신 쿠코치히코님과 함께 싸웠습니다 / 쿠코치히코 : 핫, 우리와 함께라고? 그 입으로 할말인가 네놈은 충의없는 배신자일뿐. 아군인척 예전의 주군에게 뒤에서 베어드는 염치도 모르는자다. / 야마나미 : 뭐라도 말씀해주시지요 게다가 제 경력은 알고 계시겠지요? / ??? : 쓸데없는 말싸움 하지마라. 충의가 없다는등 역겨움은 나도 잘 알고있다. 너희들은 내말대로 움직이면 된다. 배신할수 있다면 배신해보는 것도 좋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면 말이지만. / 야마나미 : ....명심하겠습니다. / 쿠코치히코 : 그래서 어떻게 할것이냐 변명하는건 아니지만 칼데아는 편한 상대가 아니다 / ??? : 과연, 니가 겁낼 정도면 주의해서 나쁠것 없지. 빈틈없이 상대해 주도록 하마. 이 신야마타이국, 지부소보. ―― 이시다 미츠나리가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7 놋부 : 뭐 특이점이니까... 그런데 그거랑 이놈들과는 관련이 있는건가? / 차놋부 : 오챠뇨부...! / 이요 : 저는 이전의 사건으로 여러분과 히미코님이 야마타이국을 떠난뒤 이 땅에서 죽은 이들의 영혼을 인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있고난 뒤부터, 상당수의 영혼이 본래의 가야할 길을 벗어나 이 땅에 붙잡혀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 중에선 예전에 정화된 『흉악한 신 마가츠카미』들의 잔재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오키타 : 마가츠카미들의 잔재... 혹시 그때의 하니와 놋부들의 이야긴가요? / 이요 : 네, 그들은 이 땅에 내려와 독자적으로 살아남기위해 적응을 시작한것 같아요 / 놋부 : 그래서 최종적으론 리큐의 차로 이렇게 되었단건가 그렇군, 전혀 모르겠구만 / 차놋부 : 오차놋부...! / 오키타 : 치비놋부에 대해선 지금까지도 전혀 모르겠지만 말이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8 오차 노부 : 성배로 폭주로 태어난 수수께끼의 생물――― 이, 다도에 눈을 뜬 버전? 어떤 다성에게 장난삼아 받은 차로 인하여 와비나 사비를 알게 되고, 그래서인지 행동거지가 평소와는 다르게 아름다워졌다. 지능도 왜인지 높아진 기분이 든다. 실은 원래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땅에서 독자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 아이덴티티를 버리거나 해서 적응해나간 결과라고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커맨드 코드 오차 노부 설명

*329 오키타 : 수수께끼는 풀렸습니다. 이 특이점은 또 놋부의 소행 돌아갑시다 마스터, 절대 제대로된 장소일리가 없습니다! / 놋부 : 내 책임이었던 특이점이라던가, 그렇게는 없었다고.. 신경쓰이지만, 아니, 있었던가? 그건 그렇고 리큐! 어째서 니놈이 이녀석들을 사용하고 있는거냐! 제대로 내 계좌에 로열티 지불한게지? / 리큐 : 이들은 이땅에서 방황하고 있던 수수께끼의 생물. 장난삼아 차를 주었더니 이땅의 공기에 적응해서 다도에 도움을 주고있는 자들입니다. / 차놋부 : 오차뇻부...! / 오키타 : 웃, 기분탓인지 행동하는게 언제나의 치비놋부보다 아름다운 기분이 듭니다. / 놋부 : 아니아니, 그런것보다 왜 이놈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땅을 방황하고 있던것이냐 / 이요 : 그건 제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칼데아 여러분 / 리큐 : 기운을 차리셨습니까 제 차가 도움이 된것같아 다행입니다 / 이요 : 감사합니다, 무척 몸이 편해졌습니다. 엄청 맛있는차? 였습니다. 그런 녹색의 음료는 처음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0 놋부 : 뭐냐뭐냐, 무슨 소동.. ....가 아니라 이자식 말하잖아!? / [놋부가말했다!] / 놋부 : 놋부가 아니라 치비놋부다! / 리큐 : 네, 제가 다도를 지도한바 어느샌가 머리가 좋은자가 있어서 그런 개체들을 모아 장사를 돕게하기위해 언어를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1 놋부 : 그래서, 설명은? / 리큐 : 네. 이장소, 아니, 공간이라고 말씀드려야 할까요 사람 눈에는 보이지않는 독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그대로 있으면 서번트조차 반나절을 넘지기 못하고 꼼짝할 수 없을 정도의 독기 / 놋부 : 과연, 그래서 이 차라는건가? / 리큐 : 네, 저의 차에는 기혈을 뚫어 심신을 가다듬고 오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힘이 있습니다 / 놋부 : 독을 중화하는 차인가, 맛있는데다가 이런 효능이라니 좋은 벌이가 될것같구만 / 리큐 : 그렇게 생각해서 자판기를 설치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은 없었습니다. 사카이의 상인이라는 자가 한심하기 그지없을뿐입니다. / 얼터 : 그래도 당고는 맛있었어. / 오키타 : 네.. 먼저 경계하고 마시지 않았던 제가 바보같잖아요 놋부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건가요? / 놋부 : 아니전혀. 난 그런것에 꽤나 둔한모양이야. 애초에 그정도로 조심성이 있엇으면 혼노지에서 당하지 않았겠지. 그나저나 후지마루 너도 망설이지 않고 마시다니 참 호기있구만. 만약 독이었다면 나와 함께 사이좋게 혼노지잖아! / [맛있었던탓에...] / 리큐 : 이치야 어떻든 맛있게 드셨다면 그것이 최고의 차지요 / 놋부 : 그래서 이야기를 되돌리면 어째서 이런곳에서 찻집같은걸 하고있는거냐 / 리큐 : 네, 저는 여러분보다 먼저 이 땅에 소환되었습니다만 아까 이야기한 바와 같이 무슨 영문인지 서번트조차 존재하기 어려운땅. 급히 제 결계인 초암다실을 전개하고 밖에서 활동하기 위한 대마력을 갖춘 차를 조제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 나오려고 해도 아까 여러분이 다투고 계신 검은 수인들도 활보하고있어 일개의 다인인 저로서는 어쩔수가 없어 난감하던 차에 있었습니다. / 놋부 : 소환당하면 죽는 토지라니...너무 고난이도게임이 아니냐 / 오키타 : 어느쪽이든 멀쩡한 곳은 아닌건 확실하네요 / 얼터 : 그건 그렇고 배고픈데 도시락 먹어도 되나? / 리큐 : 이거 실례했습니다. 이야기에 열중한탓에 상 준비가 소홀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상을 차려드리도록. / 놋부 : 차로 차분해진것을 가늠하여 상차림인가 하고있구만.. 이 아니고! 어째서 여기있는거냐 네녀석들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2 리큐 : 네, 한번 마셨다면 하루정도는 효능이 지속될것입니다 / 놋부 : 하루인가, 그때는 여기에 되돌아 오는 것도 귀찮겠구먼 / 리큐 : 그런것 때문이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다실도 모셔가도록 하지요 / 오키타 : 차, 차실을 함께? 무슨말인가요? / 리큐 : 여기, 너희들, 리큐 · 스크램블입니다. / 차놋부 : 오챠오챠, 오챠뇻ㅡㅡㅡ부! / 얼터 : 뭐냐? 지진인가? / 리큐 : 저 리큐, 생전 대암(다실)을 비롯한 여러 다실을 만들어 왔습니다만 이번, 이 사카이의 땅에서 완전히 새로운 창의로 도전하여 네, 더이상 기다려서 대접만 해서는 저의 다도를 세상에 퍼뜨리게에는 부족. 그렇다면 오히려 이쪽에서 나와 손님을 접대하는것이 중요. 이것이 즉 대암이 아닐수 없는,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다실. ―― 『GO암』 ! / 놋부 : 어이, 혹시 날아다닌다던가 그러는거냐 이 다실!? / 리큐 : 네, 이 땅은 여러개의 떠있는 땅이 이어져 그 사이는 검은 진흙같은 것이 통행이 어려운 늪으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GO암은 그 위를 이동하고 각지에 전개가능한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다실. / 놋부 : 휴대형이란 말인가. 분명히 원숭이의 황금다실도 운반할 수 있었지. 날아다니는건 아니지만. 리큐 : 관백전하의 황금다실은 이 GO암의 이른바 프로토타입. 무언가 숨기고 있는 듯한 그 황금다실을 고안한 것도 저입니다. / 오키타 : 어, 어느쪽이든 이걸로 어떻게든 될것같긴하네요.. / 놋부 : 그래! 그럼 리큐, 빨리 출발하자꾸나 / 리큐 : 그전에, 여러분들의 대표는... 이쪽의 후지마루님으로 괜찮으시겠습니까? / 오키타 : 저희들의 마스터니 그리 되겠네요. / 리큐 : 잘 알겠습니다, 그럼 이쪽의 GO암. 사용시에는 매번 사용료를 지불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 놋부 : 돈을 받는거냐! 애초에 네녀석도 여기서 나오는데 우리를 의지하니까 50대 50이잖느냐! / 리큐 : 서번트라고는 하나, 저는 사카이의 상인. 이건 양보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무료라는 것은 너무나 죄송할 따름입니다 대가가 없는 자에게는 경의롤 표하지 않는다. 가치있는것에는 대가를, 이것은 고금에 통하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교제의 대원칙 부족하지만 부디 이해해 주시길. / [어, 얼마정도 되나요] / 리큐 : 네, 그럼 자세히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아까 요금이라고 하였지만 요금이 아니라 그것을 대신할 일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에게 대접해던 조금전의 차. 실은 아직 미완성. 한잔 하고 또 다음 차를 걱정해야겠다 등 다도로서는 서투르기 짝이없습니다. 한잔으로 하여금 더없는 행복한 차인것이야말로 리큐의 차여야 합니다. 그러면 이 차, 한잔 마시는 것만으로 이땅에서 삶을 유지하는, 진정한 차이고 싶습니다 그 차의 제작하는데 도움을 주신다면 대금을 대신하도록 하지요. 오키타 : 차 제작말입니까, 요점은 차 재료라도 모아 오면 괜찮다는 건가요? / 리큐 : 그렇습니다 게다가 이 땅의 도둑이나 따르지않는 치비놋부들에게 빼앗긴 다기 등도 있으니 그것도 되찾아 주신다면 비싼값에 받아들이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3 놋부 : 가 아니라 왜 내가 찻집 판매원이 된거냐!! / 이요 : 리큐씨의 GO암, 사실 움직이기 위해선 어느정도 동력이 필요한지라... / 놋부 : 그럼 마력을 모으던가 ! 왜 돈이 필요한거냐 ! / 리큐 : GO암으로 말하자면 저의 개념으로부터 나온 보구 그렇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것이 동력이 됩니다 바로 '돈'에 있는 것이지요. 리큐, 가난 / 놋부 : 에에잇, 잘도 그런 말이나 하고선! 가자ㅡ! 라던가 기세 좋게 출발하자고 해놓고 일찌감치 연료 소진이라든지 내가 총대장이라면 군량계 담당은 참수였다고! / 오키타 : 놋부! 미들사이즈 한잔 추가하라구요! 게으름 피우지말고 일하세요! / 놋부 : 넵, 구매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ㅡ! 젠장! 시급은 제대로 받는걸로 할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4 놋부 : 응? 쿠코치히코? 그건 누구냐? / 오키타 : 그러고보니 카모상이랑 같이 있었던가 했던 / 놋부 : 하아아!? 그 해골의 괴물같은 놈말이냐!? 뭐랄까 외형이라던가 여러가지 이상하잖아! / 이요 : 네, 그때 쿠코치히코는 빛과함께 소멸했텐데 어떻게든 이땅에 되살아났습니다. / 놋부 : 뭔가 정화되었던 분위기였는데 그렇지도 않았단 말인가 무엇보다 소생하다니. 특이점관련 이상함이라지만 너무 끈질긴것 아니냐. / 이요 : 아마도 이 땅이 원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곳은 사자의 영혼이 황천으로 가는길. 저승과 인접한 경계의 땅. / 오키타 : 즉 여긴 죽은 사람들이 오는곳이라는 말인가요? / 이요 : 네 그렇게 됩니다만, 사실은 원래 있어야할 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5 이요 : 쿠코치히코... 그가 스승이라면 이상한 이야기는 아니겠죠 / 놋부 : 그 짐승머리의 남자인가. 대략 무언가 너무 변한거 아니냐! 두개골이라던가 확실히 사이즈가 이상하잖아! / 이요 : 그건 쿠코치히코가 아직 마가츠야미에 먹히기 전의 모습. 쿠나국의 영웅으로 불리던 젋은 날의 짐승의검. ―――저의 스승이었던 시절의 모습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6 오키타 : 하지만 그 쿠코치히코라는건, 야마타이국과 싸우던 쿠나국의 사람이 아니었나요? 어째서 그사람이 이요씨의 스승인거죠? 그것도 그렇고 스승은 히미코씨잖아요 / 이요 : 그 부분입니까, 사실 저는 애초 야마타이국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쿠나국의 짐승의신에 받쳐지는 무녀로 그 생을 받았습니다 / 놋부 : 짐승의신... 그래서 왜 네녀석이 야마타이국의 여왕이 된거냐? / 이요 : 쿠나국과 야마타이국이 싸운떄에 저는 히미코님에게 발견되어 야마타이국에 왔습니다 / 오키타 : 그러고보니 쿠나국은 야마타이국에 패했었나요? / 이요 : 네, 히미코님의 힘은 정말로 굉장한 것이었고 몇몇 소국을 순식간에 정리하고 대국이었던 쿠나국을 멸망시켜버렸습니다 / 놋부 : 뭐어, 그런건 어느 시대나 있는 일이잖아 문제는 어찌하여 네가 히미코의 후임이 된거냐 / 이요 : 그건.... / 쿠코 : 그 녀석은 말 그대로 멸망의 무녀 그리고 배신의 무녀라는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7 쿠코치히코 : 고기다.... 먹어라..... / 쿠코치히코 : 이요, 너는 우리의 선조 짐승의 무녀. 그것을 위해 살고, 그것을 위해 먹고, 계속 먹어라 더렵혀진 너의 몸, 그 손톱 하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선조의 대물림이 되는 것이다 너는 멸망의 무녀, 단지 있는 것만으로 주위 사람들을 저주, 병, 파멸 시키는 어둠의 힘을 담고있다 / 이요 : ....... / 쿠코치히코 : 저주하라.... 이 동굴에서 계속 저주하는 것이다. 나를 저주하고 너를 이 동굴에 떨어뜨린 쿠나국의 백성을 저주하라 이 세상에 태어난 자신을 저주하라 그러면 너는 선조 짐승의 힘을 그 몸에 담고 고대 짐승의 왕으로 재탄생할 것이다. / 이요 : 네..... / 쿠코치히코 : 저 히미코를 치지않으면 우리 쿠나국에 미래는 없다 저주하라, 오직 저주하라 우리를 위협하는 저 빛의 여왕을...! / 이요 : 네..... / 이요 ; ........ 저는 태어날 때부터 어둠의 힘을 가진 부정의 아이였습니다. 그 힘은 관련된 모든 것을 멸망시킨다는 저주받은 무녀. 그 어둠의 힘 때문에 쿠코치히코에게 발견되어 선조 짐승의 대물림으로서 계속 빛이 닿지 않는 동굴에 유폐되어 있었습니다 / 놋부 : 뭔가 비슷한 이야기를 오쿠니한테도 들은것 같은데 시대적으론 네녀석이 먼저지만 그렇다 쳐도 역시 중놈들은 안되겠구만! 역시 절은 태워버리는게 / 오키타 : 이야기를 듣자하니 더욱더 야마타이국 여왕이 된것이 수수께끼입니다만 / 이요 : 네, 그런 나날을 보내고 있던 어느날..... / 이요 : ....하아, 이제 고기도 질렸어.. 이거밖에 먹을게 없으니 어쩔수없지만.. 도토리같은거 먹고싶네.... 한번밖에 먹어보지 못했지만 야마타이국에서온 쌀이라 했던 음식, 맛있었는데... ...... 나 왜 태어난걸까..... 부모님도 내가 태어나는 바람에 죽고, 마을사람들도 유행병으로 모두 죽어버려서. 다들.. 다들 나때문에 죽었는데.. 나만 태어나지 안았어도 부모님도 다른사람들도... 왜 태어난거냐고...! ........ 이요 : ...하아, ...고기나 먹어야지 ....냄새나 / 히미코 : 쿠코치히코, 여긴가ㅡ!! / 이요 : 엣!? / 히미코 : 어라? 아니었다? 이상하네, 비슷한 기척이... 응? 당신은 누구? / 이요 : 히익....!? / 히미코 : 우와앗, 짐승냄새, 여기 냄새 심하지않아? / 이요 : 앗... / 히미코 : 당신, 보니까 너덜너덜하잖아 자자 여기서 나가자 여기 냄새도 심하고, 당신도 냄새가 많이난다구. / 이요 : 하, 하지만 저는 시조의 짐승의 무녀, 여기서 의대가 되지 않으면... / 히미코 : 괜찮아 괜찮아 밖으로 나가서 햇님을 보면 기분도 바뀔꺼야. 뭐 오늘은 비가 오긴 하지만.. 결전의 날만 되면 아메온나(비를 몰고다리는 여자)가 되는거 너무 심하잖아, 나 / 이요 : 밖에.... 아뇨 저는, 주위 사람들에게 저주를 뿌리는 아이입니다 같이가면 분명 안좋은 일이 생길거에요.. / 히미코 : 괜찮아 괜찮아! 나 그런거 전혀 신경 안쓰고 말이지 그리고 당신의 그힘 내가 보기에는 꽤 굉장한거같은데? 응 분명 굉장할꺼야! 스고이ㅡ! / 이요 : ...그치만 그 힘은, 좋지않은거라서.. / 히미코 : 힘에는 좋은것도 나쁜것도 없어, 쓰기나름이겠지. 나도 지독한 아메온나지만 벼농사 짓는데도 도움될때도 있고 말야 / 이요 : 그런 이야기가 아니...... 에? 쌀.... 혹시 당신은 야마타이국에서? / 히미코 : 응! 나 야마타이국 여왕, ――히미코! / 이요 : 이렇게 되서 쿠나국을 멸망시킨 히미코님을 따라나와 저는 히미코님의 제자가 되어 야마타이국의 주민이 된것이에요 / 놋부 : 술술 흘러가더니 쿠나국을 멸망시켜버렸다만 엉망진창이잖아, 그 여왕 / 오키타 : 그런일이 있었던건가요 / 이요 : 제가 쿠나국의 인간이었던 사실은 히미코님과 히미코님 동생밖에 모르는 비밀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히미코님의 제자인 제가 여왕의 자리를 이을 수 있었던것이구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8 오키타 : 그래서 그 뒤에 쿠코치히코는 어떻게 됬나요? / 이요 : 저를 잃은 쿠코치히코는 자신이 대신해 시조의 짐승을 불러내려다 실패하고 여러분이 이전 야마타이국에서 본 그런 이형으로 변한것입니다 / 이요 : 그리고 야마타이국을 계속 저주해 히미코님은 사라지신후 저도 필사적으로 야마타이국을 지탱했지만 결국 멸망의 길은 피할수 없었습니다. / 놋부 : 그렇게 된거구만, 그래서 이전에 우리가 갔던 야마타이국에서 쿠코치히코(뼈같은분)와 서로 싸우게 된것인가 / 이요 : 네, 그때 히미코님의 힘으로 쿠코치히코는 빛으로 돌아갔을텐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9 이요 : 그녀의 몸에서 마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 어두운 장소.... 여긴 쿠코치히코의 짐승의 검의... / 놋부 : 그 멍멍의 검? / 이요 : 그것은 쿠나국에 전해지는 짐승의 신의 검 인간의신체를 침식해 짐승의 병을 심는 주구 그 검에 베인 자는 머지않아 사람으로서의 이성을 잃고 짐승으로 변해버립니다 / 놋부 : 에? 그럼 얼터의 머리는 멍멍이가 되는 것? [얼터에고] 오키타 소지 얼터(멍멍)이라던가 의미 전혀 모르는것도 정도가 있지않느냐! / [웃을일이 아니야] / 놋부 : 에, 나 마지레스 당했어? / 이요 : 그게... 짐승의 검은 아주 오래 전에 선조의 짐승이 낳은 검 신대의 신비를 갖고 있습니다 제 힘만으론 어떻게 할 수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0 미츠나리 : 야마나미는 뭐하고있나? / 쿠코치히코 : 네녀석의 지시대로 우익의 포진을 맡기고 있다 나는 좌익을 맡고 네가 중앙, 그러면 되겠지? / 미츠나리 : 짐승 사냥밖에 모르는 너희들은 모르겠지만 이것이 학익진이라는 것이다. 앞에 나온 적을 양 날개로 둘러싸 포위, 섬멸 / 쿠코치히코 : 과연, 인간 시대의 싸움방식이란 말인가 하지만 병력차이는 뻔한데 이런 귀찮은 짓 하지않고 전군을 길게 배치하는게 좋지않은가 / 미츠나리 : 칼데아의 마스터는 차치하고 놈에게 붙어있는건 저 오다 노부나가다 그 자 혼자서 일군에 필적하는 전력을 전개할 수 있다는것 알고있을텐데 / 쿠코치히코 : 총인가, 그건 확실히 귀찮겠군 / 미츠나리 : 너희들 시대에서는 생각할 수 없을정도로 전쟁방식은 진보하고 있다 내 지시대로 일을 진행하면 문제는 없을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1 쿠코치히코 : 사로잡힌 몸 주제 꽤나 여유롭지 않은가, 이요 / 놋부 : 멍멍이가 우리한테 무슨 용무지? / 쿠코치히코 : 멍멍? 아아, 나말인가 뭘, 네놈들 칼데하 녀석들에겐 볼일없다 / 놋부 : 멍멍도 괜찮은거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2 미츠나리 : 흥, 결국 그정도인가, 별볼일 없는 놈들이군 / 야마나미 : 그건 그렇고 눈깜짝할 사이였군요 / 미츠나리 : 어떤 장사도 득실없이는 성립되지않지 상대보다 좋은 품질, 싼 가격에 승부한다면 질수가 없을터 / 쿠코치히코 : 도리라도 있는건가 왜 이렇게 둘러서 일을 하는거지 그냥 나가서 때려 부수면 좋을 것을 / 미츠나리 : ......... / ??? : 사키치, 너도 가끔은 무언가에 흥미를 갖거나 해보지 그러냐 / 미츠나리 : 전하의 말씀이지만 저에게는 필요 없습니다 정무가 있으므로 이것으로 / ??? : 뭐 사키지, 나는 너의 그런 거리낌없는 점이 마음에 든다만 그래선 사람이 따라오지 않을껄 / 미츠나리 : 저를 따라올 사람은 필요없습니다 필요한 사람은 전하께 충성을 맹세하는 사람뿐 .....그럼 / ??? : 이런이런, 뭐 저래야 사키지라고 할수있나? 근데 그녀석 친구가 될수없겠구만 / 미츠나리 : 쓸데없는 일에 흥미를 가짐이라... / 쿠코치히코 : 무슨일이냐 / 미츠나리 : 아니 아무것도아니다 그놈들이 내가 만든 법 안에서 장사를 한다면 그것을 이러쿵 저러쿵 할 권리는 나에겐 없다 / 쿠코치히코 : 법인가... 자신도 감당해야하니 세상도 어지간히 귀찮은 일이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3 미츠나리 : 전하, 리큐를 이대로 자유롭게 놔둬도 괜찮습니까? / 관백 히데요시 : 괜찮아, 리큐의 차는 아직 쓸모가 있으니까 / 미츠나리 : 하지만 요즘은 다도뿐만아니라 무기나 병까지도 취급하여 사욕을 채우고 있습니다 엄중히 조사하여 죄의 유무를 밝히지않으면 점점 늘어날것입니다 / 관백 히데요시 : 괜찮잖아~ 결국 그 벌이가 우리들의 것이 되는셈이니깐 / 미츠나리 : 하지만...! / 관백 히데요시 : 리큐는 오래도록 신세를 지고 있으니까~ 내가 천하인이 되는데 리큐의 차는 도움을 줬지 나에게는 아버지같은거야 부모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 미츠나리 : 네... / 관백 히데요시 : 이제 됬지? 나는 아들보러 갈테니 앞은 잘부탁한다! 그럼! / 미츠나리 : ....리큐, 언제까지고 니놈이 멋대로 하도록 두지않을것이다 / 관백 히데요시 : 어이, 사키치! / 미츠나리 : 전하 무슨일입니까. 무언가 잊어버린것이라도? / 관백 히데요시 : 응 아까일말인데 / 미츠나리 : 리큐의 처우.... 말입니까? / 관백 히데요시 : 생각해봤는데 이제 필요없을거같아. 죽여 / 미츠나리 : 네? 그, 그래도 괜찮겠습니까, 갑자기 죽여버려도? 제가 조사해서 확실한 증거를 잡고나서라도 / 관백 히데요시 : 괜찮잖아~ 그런건 / 미츠나리 : 하지만 증거도 없이 그런 짓을 했다간 여러 장수들에게 우려를 안기게 할지도... / 관백 히데요시 : 뭔가 있겠지, 아아 니가 말한 장사건으로 괜찮네 그럼 잘부탁해~ / 미츠나리 : ....저, 전하!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4 관백 히데요시 : 있지 사키치, 나 히데츠구에게 관백을 물려주고 이 히노모토(일본)을 맡길까하는데? / 미츠나리 : 그것은... 좋은 생각인것같습니다 / 관백 히데요시 : 츠루마츠가 죽고난 후 이제 아들은 바라지않아 이후에 나는 태합으로서 히데츠구를 도울 생각이야 / 미츠나리 : 히데츠구님은 전하의 조카, 대를 잇는데 이보다 나은 인선은 없을 것입니다 / 관백 히데요시 : 사키치가 그렇게 말한다면 안심이네, 그럼 이제부터 히데츠구를 나라고 생각하고 잘 받들어줘 / 미츠나리 : 예, 이 미츠나리, 신명을 걸고 도요토미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 관백 히데요시 : 응, 그럼 앞일은 맡길께, 난 조금 지쳐서 말이야 / 미츠나리 : ....폐하도 츠루마츠님을 잃고, 낙심하고 계시군 하지만, 히데츠구님이 관백 오르신다면 모든 것이 원만하게 수습되고 이로써 도요토미는 평안하겠지 / (시간이 지난후) / 관백 히데요시 : ――히데츠구를 죽여 / 미츠나리 : 예? 지금, 뭐라고 하셨습니까? / 관백 히데요시 : 그러니까 히데츠구 죽이래도 / 미츠나리 : 하, 하지만, 히데츠구님이 어떠한 잘못이라도...! / 관백 히데요시 : 아아, 잘못, 잘못인가. 뭐, 아무거나 좋잖아 모반이든 뭐든 적당히 나쁜짓 했다고 하거라 / 미츠나리 : 거짓으로 관백직에 있는 히데츠구님을 죽이라니... 그런 말씀이신겁니까? / 관백 히데요시 : 갑자기 죽이는건 좀 그렇나? 그럼, 먼저 고야산에 추방시키고 적당한 곳에서 죽여. 좋아, 이걸로 가자 / 미츠나리 : 히데츠구님에 할복을 명한다.... 고.. / 관백 히데요시 : 그거야 그거, 리큐때도 해봤잖아 참수도 좋지만, 귀찮은데다 할복으로도 괜찮잖아 / 미츠나리 : 하지만....! / 미츠나리 : 그럼, 앞일 맡기도록 할께 나는 히로이를 놀아줘야해서 말이지! / 미츠나리 : ....하지만, 그런일을 행한다면 장수들이.. 도요토미에게서 떨어져버릴지도 모릅니다 그것을 모르시는 겁니까 전하는....! / 관백 히데요시 : 아, 그렇겠네, 잊고있었네 히데츠구를 아는 사람들도 전부 죽여버려 / 미츠나리 : 저, 전부 말입니까? / 관백 히데요시 : 그렇게 말하고 있잖아. 귀먹은거야? 여자아이도 예외없이 꼭 다 죽여라 / 미츠나리 : 아무리 그래도 너무 지나치신것이 아닙니까! 다시 생각해주십시오, 하다 못해 히데츠구님의 목 하나로 참아주시지 않겠습니까! 히데츠구님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은 숫자가 너무도 많습니다! / 관백 히데요시 : 사키치...., 인간은 짐승인게야 / 미츠나리 : ......! / 관백 히데요시 : 아무리 옷을 걸치고 겉모양을 꾸미고 있어도 마음속은 짐승. 짐승을 다스리려면 피를 흘리는 수밖에 없어 그걸 모르는건 너는 아니겠지 게다가 이건 히데츠구에게 다음 자리를 넘겨주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 나에게도 고뇌의 결단이라는 것이다 / 미츠나리 : 그, 그것은...! / 관백 히데요시 : 그렇지, 히데츠구는 할복시키고 목은 산죠가하라에 가지고가 나머지는 수가 많으니 귀찮고 적당히 베어버리고, 거기에 묻어주거라 위에 큰 무덤이라도 세워놓으면, 공양이라도 하겠지 그럼, 부탁할께~ / 미츠나리 : 저, 전하! 기다려주십시요! 기다려주십시요, 전하! 전하아아아아! / 분로쿠 4년 7월 15일 : 도요토미 히데츠쿠 할복 / 동년 8월 2일 히데츠구와 관련된 자, 자식, 첩, 후궁, 시녀, 유모 등 모조리 참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5 병사 : 주군 코바야카와가 움직였습니다! / 미츠나리 : 이제서야인가 이걸로 이 전쟁은.... / 병사 : 마츠오산을 내려와 오오타니공의 군대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배반, 배반 입니다! / 미츠나리 : 뭐....라고...!? / 병사 : 쿠치키 모토츠나, 아카자 나오야스, 와키자카 야스하루, 오가와 스게타다 전부 돌아서서 우리의 군과 교전하고 있습니다! / 미츠나리 : 어째서냐!? 전하의 은혜를 잊었다는 거냐! 그토록 은혜를 전하께 받으면서 도요토미 가문에 충성을 맹세한다더니 속으론 나에게 혓바닥을 내밀고 있던거냐! / 미츠나리 : 이자식들...! 오노레오노레 오네레에에에에! / 미츠나리 : 그래... 히데요리님! 히데요리님에게 출마를! 히데요리님에게 출마 요청의 사자를 보내! 서둘러라 / 병사 : 지..지금 말입니까? / 미츠나리 : 닥쳐라! 히데요리님만 출마하시면 이에야스 따위 대수롭지 않다! 태합전하의 위광이시라면 이싸움 반드시 우리의 승리일것이다! 전하! 도요토미의 미래, 이 미츠나리가 반드시 지켜보이겠습니다!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6 야마나미 : 그래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칼데아의 사람들은 다시 이동을 시작한것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이 땅의 중심을 향해 가는 모양입니다 / 미츠나리 : 그런것같군, 슬슬 야마나미, 네 솜씨 한번 보여줘보실까 / 야마나미 : 저 혼자 칼데아를 어떻게든 하라는 말인가요? 불가능한 일을 할 정도로 저는 어리석지않습니다 물론 가능한한까지는 해보겠습니다만 / 미츠나리 : 그럼 야마나미, 네녀석의 각오, 시험해보겠다 / 야마나미 : 각오...입니까? / 미츠나리 : 핫! / (주술검) / 야마나미 : 이, 이건 이전 야마타이국에서 봤던 마가츠야미!? 크윽...! / 쿠코치히코 : 마가츠야미인가... 확실히 닮았지만 순도는 다르군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 선대 짐승의 힘 / 야마나미 : 선대의..., 짐승...?! 으, 으아아아아아!!!!??? / 미츠나리 : 나도 버텨냈다. 이 정도는 당신도 견뎌보였으면 좋겠군 / 야마나미 : 으아아아아!!! / 미츠나리 : ....... / 야마나미 : 하아하아..... 몸속에서부터 힘이... / 쿠코치히코 : 호오, 기뻐해라, 잘 융합된 모양이군 / 야마나미 : 사례라도 해야합니까.. / 미츠나리 : 힘의 사용법은 거기있는 쿠코치히코에게 물어봐라. 그럼 칼데아의 처리, 맡기겠다. 난 그 분을 모실 준비를 해야하니. / 야마나미 : 그 분...? / 쿠코치히코 : 아아, 맡겨둬라. 그럼 야마나미 아무래도 우리들 쿠나국의 주술, 잘 다루어 보이는것이 좋을것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7 놋부 : 호오, 다도는 그럭저럭이군 안심해라 후지마루 차도구는 이쪽에서 준비했으니까 / 놋부 : 웅, 서투르군! 농담이고, 괜찮구만 하지만 이 차 조금 미지근하지않나? 목도 말랐는데 딱 적당하지않은가 / 미츠나리 : 기를 쓰고 계신것 같은 탓에. 우선은 미지근하고 옅은 차로 침착하게. 몸안이 안정되면, 조금 더 뜨겁고 진한 차를 마시도록 하지요 / 놋부 : 아아, 그런것인가 미지근한 차 다음에 뜨거운 차인가 그런 차를 끓이는 어린 중이 있다고 원숭이가 자랑하듯 말했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8 미츠나리 : 이런곳에서 노부나가 공과 다시 보게될줄은 몰랐습니다 / 놋부 : 원숭이 부하따위 얼굴 일일히 외울리가 없잖아 / 미츠나리 : 그 기억도 없는 저와 전하로 노부나가공, 당신도 이루지 못한 천하통일을 이룬 것입니다 아직까지도 태합전하의 위에 있는듯한 말씀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만 / 놋부 : 그 아니꼬운 말투, 거두지 못하겠나 맛없는 차가 더 맛이없어지는군 / 미츠나리 : 상대에 맞게 말투를 바꾸어도 신용할 수는 없을것입니다 / 놋부 : 아아 그렇게 나온다는거냐 어쩔수없구만 니놈이랑 이야기하러 온건 내가 아니다 이녀석, 후지마루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9 야마나미 : 인질을 잡으면 좋든 싫든 따를수 밖에 없죠 제 성격을 잘 알고 계시네요 / 미츠나리 : 뭘, 네놈뿐만 아니지 대부분의 사람은 정이 이치보다 앞서는 법 결국 사람 따위는 짐승과 다를 바 없다 충성스럽다 뭐다 해도 결국 자기 자신이 전부 아무리 은혜가 있더라도 태연하게 배신하는 사람의 얼굴을 한 짐승인 것이다. 그렇기에 엄격하게 법으로 통제해서 응징하지 않으면 안되지 / 야마나미 : 그렇습니까, 그것이 당신의 신념이란 말인가요 / 미츠나리 : 딱히 동의 받을 생각은 없다 나의 정의는 나만 알고 있으면 되는것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0 놋부 : 그래서 신 야마타이국이었나? 뭐냐 그게, 어떻게 된거냐, 2대여왕? / 이요 : 깜짝 놀라셨죠~. 도착한 땅이 설마의 신 야마타이 국이라니 가 아니라, 그럴리 없잖아요! 제 이후로 야마타이국은 망해버렸으니까요! 으앙, 제입으로 말하니 슬퍼졌네요. 훌쩍 / 놋부 : 귀찮은 2대여왕이구만. 그래서 죽은자의 영혼이 이 땅에서 나라를 만들고 있다. 였나? / 리큐 : 그렇습니다 이요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땅에는 망자의 영혼이 상당수 방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여도 결국은 죽은 자의 영혼 오갈 곳도 없이 방황할뿐인 혼란의 형국. 죽지도 살지도 않고 지옥의 망자처럼 그저 그곳에 있을뿐입니다. / 이요 : 본래는 제대로 빛을 향해야 할 영혼들이 이렇게 들어올지는 몰랐습니다... / 놋부 : 랄까, 너, 사자의 영혼이라는거 제대로 이끌고 있긴 했던거냐? 나라를 만들정도의 레벨의 오차라든지. 오차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잖아 / 이요 : 하. 하고있었다구요, 제대로~. 그치만 히미코 여왕님도 없고 계속 혼자 교통 정리했어요.. 샛길로 빠지는거 한두개 쯤은 간과해도 어쩔수 없잖아요 / [원오퍼 야마타이국....] / 이요 : 그렇다니까요, 교대하려고 해도 제가 최후의 여왕이니 신인은 오지도 않고, 최악이라구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1 리큐 : 그런 까닭에 혼돈했던 이곳이지만 거기에 나타난것이 그 지부소보입니다. 이요 : 지부소보? 사람이름인가요? / 놋부 : 아니, 지부소보라는건 조정을 관직일터, 글쎄, 그거 뭐하는 관직이었지 / 리큐 : 저희때의 지부소보라고 하면 관백전하의 오른팔 이시다 미츠나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 놋부 : 이시다..., 미츠나리...? 원숭이의 부하라고 했던가? / 리큐 : 노부나가공에겐 이시다 사키치라고 하면 짚이는 곳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 놋부 : 사키치...? 아, 기억난다, 원숭이가 키웠던 애들중 그런 이름이 있었던거 같군 원숭이가 볼거리가 있다든가 뭔가 해서 데려온적이 있었던거 같다 생각해보니 자기 자식처럼 마구 자랑했던가 / 리큐 : 네, 노부나가 공께서 혼노지에서 乙하시고 관백전하께서 천하를 차지하셨습니다.(乙는대충 ㅅㄱ, GG, 운지 느낌) / 놋부 : 乙라던가 그만하지? / 리큐 : 기분이 상하셨다면 실례. 재미있는 울림이었기에 그만 / 놋부 : 참말로, 고금 전수받은 놈이라고는 생각 되지않는구만. 그래서 원숭이가 천하를 차지했다는건 뭐냐? / 리큐 : 그 폭군 같은 전하의 천하를 떠받친 남자가 있었습니다. 수완의 정도는 보시다시피 망자의 무리가 발호하는 이 땅에 규범을 만들고 물건의 유통과 돈이 돌아가는 순식간에 나라와 같은 형태를 이루어 버렸습니다. 대략 내정 수완에 관해서라면 관백전하의 신하중에선 제일이라고 / 오키타 : 그래서 생긴것이 신야마타이국이란 말인가요? / 이요 : 에ㅡ, 돈이라니 그런 '지부소보입니다만 야요이시대에 전생했지만 문제라도?' 같은걸 한다 해도.. / 오키타 : 저승이지만 말이죠 여기. 응? 아니었나요? / 얼터 : 저승과 이승의 경계다. 그렇지않나 슈샤 / 슈샤 : 응, 이요도 그렇게 말했는걸 / 놋부 : 에에잇 말 끊지마라! 즉 그 3성(사카이의 3명의 성인)이 돈을 유통시켜, 이런 지옥같은곳을 나라처럼 만들었단 말인가 지옥의 심판도 돈에 달렸다고(일본속담) 하지않는가 / 오키타 : 그건 그렇고 엉망이네요. 죽은 자의 영혼을 모아 나라를 만들다니 / 놋부 : 뭐, 전에도 그렇듯 성배의 힘을 얻어 그렇게 한것이 틀림없겠지. / 오키타 : 역시, 이시다 미츠나리가 적이 된단 말인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2 오키타 : 그건 그렇고, 황천으로 가는길입니까. 그렇다면 그 아이는. / 아이 : 우우... / 이요 : 이 아이는 제가 이땅에 잠시나마 영기를 얻어 내려왔을때 발견한 아이 이름은... / 아이 : 이름.... 이름은 아마도, 슈샤.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불렸던거같아.. / 놋부 : 슈샤인가.... 머리 색을 보면 다른사람의 아이라던가 아닌가? 그래서 그 무리들은 너를 쫒고 있었던 것 같은데 무슨 짐작이라도 있는거냐? 녀석들의 점심이라도 훔쳣다든가. / 슈샤 : 슈샤 도망쳐왔어. 무서운 사람들이 쫗아왔으니까.. / 얼터 : 무서운사람들? / 슈샤 : 웅, 잘 기억나지않지만 주위에 무서운 사람들이 잔뜩 있었던 기분이야.. / 오키타 : 어머니나 아버지는 없는건가요? / 슈샤 : 우... 자, 잘모르겠는걸 / 얼터 : 아이가 떨고있다, 노말한 나 괜찮다, 잊고있다면 천천히 떠올려도 좋다 자, 여기와서 차과자를 먹도록해라 / 슈샤 : 응, 고마워 하얀 누나(언니)! / 놋부 : 아니, 이놈은 어딜봐도 까맣잖나.. / 슈샤 : 우웅, 하얘, 누나(언니)는. / 놋부 : 뭐 머리카락은 하얗다만... 그것보다 묘한 동자구먼 / 슈샤 : 슈샤는 가지않으면 안되는 곳이 었는걸. 그게.... 잊어버렸지만 그곳에 슈샤의 중요한것이 기다리고 있어. 하지만 혼자서는 갈수없어서... 그래도 이요를 만났어, 이요가 도와준다고 했어. / 이요 : 그랬던거군요 / 놋부 : 이유도 모르면서 도와준다고 한거냐! 뭐 좋다, 그래서 어디냐 가야한다는 곳은? / 슈샤 : 잘 모르겠지만, 아주 멀리있는걸...... / 이요 : 사카이의 땅, 아득한 저편... 혹시 '미라이카나이' 입니까? / 오키타 : 미라이카나이? / 이요 : 예로부터 전해지는 영혼이 돌아가는 곳으로 불리는 환상의 땅입니다. 저도 실재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 슈샤 : 미라이카나이...., 응, 분명 그곳일꺼야. 그랬던 느낌이 들어 슈샤는 그곳에 돌아가지않으면 안돼. / 놋부 : 그몸으로? 네녀석, 상처투성이에 제대로 움직일수도 없는걸로 보인다만 / 슈샤 : 괜찮아, 다리만 움직이면 갈수있는걸. / 놋부 : 호오.... 그래, 어디에 가던가는 네녀석의 자유지, 좋을대로 하거라. 그래서 이제 어떡할꺼냐 후지마루. / [같이 가자] [모두 괜찮겠어?] / 오키타 : 네, 저는 마스터를 따를뿐입니다. / 얼터 : 나도 상관없다. / 슈샤 : 슈샤랑 같이가주는거야...? 고, 고마워...! / 이요 : 저도 잘부탁드립니다. 야마타이국 사람들의 영혼, 슈샤의 일, 그리고 쿠코치히코를 2대여왕으로 여러분께 함께하고 싶습니다. / 놋부 : 어느쪽이든 이 특이점을 어떻게 하지않으면 우리도 돌아갈수 없으니깐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3 이요 : 그런데 히미코님은 어디에? 히미코님이 계시다면 이런거 금방 해결, 스파파팡! 하고 낙승이에요 낙승―! 돌아올때는 소문난 노란 거품 주스로 건배합시다!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최고―!! / 오키타 : 아, 칼데아랑 통신할수 없게 됬어요 / 놋부 : 그렇게 됬다 / 이요 : 에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4 이요 : 우우... 구조를 알고 있어도 면전에서 들으니 상당히 타격이네요 이거.. 어찌됬건 여기를 벗어나지 않으면 다른분들을 구할수 없어요 / 이요 : 미래씨, 잠시 진심으로 갈테니 내려가 있어 주세요 하아아아아아아아 하앗! / 이요 : 어... 어라? 이상하네 이정도의 주술, 저에겐 아무것도 아닐텐데.. / [뭔가 문제가 생긴거야?] / 이요 : 죄..죄송합니다, 뜻밖에도 저 약해진 것 같아요 저번 상처가 아직 낫지않아서일까..? 아니면 임시 영령 미만의 영기의 탓일까요? / 이요 : 하아..이런 중요한 순간에.. 어쨰서 항상 이렇게 되버리는걸까요, 저.. 괴롭구나, 재능이 없는건 괴로워.... 히미코님처럼 아무것도 안해도 펄펄 마력이 흐를리 없는건 괴롭네에.. (힐끗) / 이요 : 하지만 이럴때 누군가 나와 계약해 준다면 마력부족도 해소될텐데~ 아직 부족한 2대 여왕 영령이라도 믿고 마음을 맡긴다면 제대로 된 서번트가 되어 도움이 될 텐데~ 누군가 없나~....(힐끗) / [계약할까?] / 이요 : 앗!? 내가 생각해도 이것밖에 없겠는걸ㅡ,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정말로! / [괜찮아] / 이요 : 이.. 이것이 미래의 마스터씨의 힘...! 대단해, 마력량이 적은 저조차 점점 의욕이 생깁니다. 히미코선배가 반할만하네요 이런거 반칙이잖아요 / [가볼까] / 이요 : 네, 이거라면 힘껏 갈수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갑니다! ――영원한 어둠의 예지여, 나에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5 미츠나리 : 즉 그놈들은 돈을 모으고 있는 셈인가 / 야마나미 : 그런 모양입니다 / 쿠코 : 왜 돈을 모으는거지 / 미츠나리 : 이유는 명백하다. 필요하기 때문이겠지 / 야마나미 : 돈을 모으는것이 말입니까? / 미츠나리 : 그래, 필요해서 모은다. 군량과 같군 그렇다면 필요한 것을 끊을 수 밖에 / 야마나미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미츠나리 : 그것도 명백하다, 우리가 모아버리면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6 이요 : 큰일이에요, 여러분! / 놋부 : 뭐냐 아침부터 시끄럽게 / 이요 : 어쨋든 오세요 씨도 미라이상도 빨리! / 오키타 : 후아아... 뭡니까 정말... / 얼터 : 응? 아침밥인가? / 슈샤 : ...더 자고싶은걸 / 놋부 : 게엑 !? 우리 찻집앞에 새로운 찻집이 생겼다? 어디보자..... 이시다찻집이라고!? / 오키타 : 그런, 어제까지만해도 아무것도 없었는데 하룻밤사이 찻집을 만들었다니.... / 놋부 : 이것이 진정한 하룻밤찻집, 묘하게 초라하지도 않아? 원숭이녀석의 성 건설 같은건가! / 야마타이국 망자1 : 어이, 한잔주게 / 수인점원 : 네, 고객님 여기 미들사이즈 200전 되시겠습니다요 / 야마타이국 망자2 : 맛도 별로 차이없는데 싼쪽이 좋겠지? / 놋부 : 누가봐도 우리보다 더 인기가 있지 않느냐! / 리큐 : 이거야 변변찮군요, 저희의 상점보다 싸게 팔린다면 장사는 파리만 날릴테지요 / 놋부 : 이자식....! 우리 찻집보다 잘나가는건 용서못한다! 이렇게 된거 우리도 가격인하면 가격인하! / 리큐 : 그건 어려울지도, 상대는 아마 대량유통을 통해 비용절감을 하고있습니다. 거기에 가격인하면 이쪽도 현재 원가를 맞추기엔 빠듯한. 이것 이상 가격을 내리면 판매가 성립될수없지요. / 이요 : 그런... 이래선 차실의 마력을 모으는 계획에도 문제가 생기잖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7 놋부 : .....어쩔수없구만, 가격인하도 안되면 부가가치로 어떻게든 할 수 밖에없다 / 오키타 : 부가가치? / 놋부 : 그래 리뉴얼이다! (중략) 수인 : 오늘 매출 보고서입니다. 저희들의 찻집말입니다만 급격히 매상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 미츠나리 : 뭐라고...? 어찌된일이냐 / 수인 : 그것이... / 오키타 : 네 신선조 세트 두개입니까 덤으로 무사복도 받으세요! / 놋부 : 격렬하게 매운 혼노지 염상 세트 다섯개로군 하잇, 고맙구만! 덤은 깜짝 해골찻잔이다! / 오키타 : 악취미이지않습니까 그거 .. / 얼터 : 그래도 바빠서 다행이다. 마신상세트도 대인기다 / 슈샤 : 손이라도 빌리고 싶어! 네, 감사합니다ㅡ! / 놋부 : 우하하하핫! 리뉴얼 오픈 대성공이다! 이름하야 『원조 히미코 찻집』! / 이요 : 어째서 이요가 아닌거죠?! 거기! / 놋부 : 아니 네녀석, 2대잖아 인기없어보이고 이런건 거짓이라도 원조가 강하잖냐 실제로 히미코 세트 엄청 팔리고있다고 주먹밥 붙어 있는게 다지만 / 이요 : 확실히 히미코선배라면 망자들에게도 그 위광은 몸에 배어 있을테고.. 당연한 흐름이지만, 그래도 2대째가 여기 있다구요 / 놋부 : 알겠으니까 빨리 자판기나 보충하고 오거라 / 이요 : 네, 알겠습니다ㅡ! 힝, 2대째는 괴롭습니다ㅡ / 리큐 : 흥미롭군요 그냥 차를 파는 게 아니라 부가가치를 부여해 본래의 가치 이상의 가치를 창조한다 역시나 노부나가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놋부 : 하, 그렇게 말하는 네놈의 18번이잖느냐 별 가치도 없는 찻잔에 네 녀석 이름을 박아 시골 다이묘한테 팔아치웠잖아 / 리큐 : 이거야 변변찮군요. 확실히 저도 그런 한패였지요 / 놋부 : 뭐 이런것도 새롭지만 오래는 못갈테지 하지만 짧은기간이라면 임팩트로 갈수 있으니 문제없다. 벌만큼 벌어서 사요나라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8 오키타 : 아, 안개가 걷히기 시작했어요 / 놋부 : 곧인가, 그래서 어디냐 여긴? / 오키타 : 어라? 여긴 그러고보니 / 이요 : 그, 그런... 여기는! / 오키타 : 제 기억이 틀리지않는다면 여기는 전에 왔던 야마타이국입니까 / 이요 : 그럴리가 있겠나요 야마타이국은 저 이후로 조금뒤 확실히 망해버렸으니까요 으앙, 제입으로 말하니 괴롭습니다. 훌쩍 / 슈샤 : 아, 누군가 있는것같아 / 얼터 : 정말이다, 이전의 수인인가? 아니 사람이군 / 야마타이국 사람1 : 혹시 여기계신분은 이요님이십니까? / 이요 : 저, 저말인가요? 네, 넷! 제가 이요입니다만... / 야마타이국 사람1 : 오오! 이요님 이요님이 틀림없군요 잘 돌아오셨습니다. 모두들! 이요님이다! 우리들의 이요님이 돌아오셨네! / 야마타이국 사람2 : 오오! 그 이요님이 돌아오시다니 오늘은 축제다! 모두 여왕 이요님을 모시자! / 야마타이국사람들 : 이요님 만세! 이요님 만세! 이요님 만세! / 놋부 : 대환영이지 않느냐 2대여왕 나는 고향인 오와리에서도 이렇게 민초에 환영받은적이 없다만 / 이요 : 아, 네에.... / 야마타이국 사람3 : 자자 동행하신 여러분들도 이쪽으로 오십시요 역시 이요님이 동행하신 분들이다 어찌나 늠름하신지 / 오키타 : 뭐, 뭐어, 이래 보여도 , 신선조 1번대대장이니.. 모처럼이니 잠시 쉬어갈까요? 마스터 / [뭔가 이상한데] / 얼터 : 무슨일인가 마스터. 배가 아픈것인가? / 이요 : ..... / 오키타 : 굉장한 환대네요, 맛있는 음식들 잔뜩 먹었습니다 / 슈샤 : 밥 맛있었어! 이렇게 먹은거 오랜만이야! / 얼터 : 마신상도 고기에 밥 너무먹어서 조금 괴롭다 / 놋부 : 솔직히 술은 그저그랬지만! 그렇다 해도 대단한 환영이구만, 이요 보기랑은 다르게 대인기 여왕이잖냐, 너 / 이요 : 그렇네요... 가 아니라 보기랑은 달리라니 무슨 의미인가요! 보기와는 달리라니.. 정말 / 슈샤 : 슈샤도 이요 좋은걸! 대인기다! / 이요 : 그, 그렇습니까? 감사합니다 슈샤 하지만 그런 그렇고 뭔가 위화감이.. / 놋부 : 우하하하하! 이러쿵 저러쿵해도 어쩔수없다! 먹을땐 먹고 잘때는 잔다 그런고로 나는 자마, 꺠우면 톱질행이다 / 오키타 : 벌이 과하네요 후아암 오키타상도 뭔가 지쳤으니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 슈샤 : 슈샤도 잘래... 잘자... / 얼터 : 그래 내가 있으니 편히 쉬어도 좋다 / [얼터는 안자?] / 얼터 : 그러고 보니 그렇군. 언제나 멍하지만 오늘은 별로 졸리지않아 / 놋부 : 응? 뭐냐이건, 뭐, 괜찮나.. / 이요 : ....웃! 큰일! 전혀 좋지 않아요! 여러분 의식을 확실히 붙들어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9 이요 : 이야기를 다시 할게요. 이것은 지금은 잃어버렸을 주술 짐승의 신을 숭상하는 쿠나국에 전해지는 비법. 어둠 속으로 끌어들여 사람의 마음을 서서히 갉아먹는 정신 간섭 마술의 일종입니다. 우선 사람의 인식을 무디게 하고 정신을 이완시키며 잠이라는 무방비 상태에서 완성하는 주술 / [자세하네요] / 이요 : 뭐, 뭐어.. 이래봬도 2대 여왕이니까요 이런 종류의 주술에 관해서는 전문이랄까.. 하지만 이것은 술의 초기 단계, 문제는 이후입니다 / 야마타이국 사람 : ...이요님, ....이요님 어디가신건가요 / 이요 : 왔습니까..... / 야마타이국 사람 : 어째서 당신은 없는겁니까. 우리를, 나라를 버린 여왕이여 / 야마타이국 사람 : 용서받지못할것이다, 이요, 용서받지 못할거야, 이요. 히미코님에게 사죄하라, 히미코님에게 사죄하라 / 야마타이국 사람 : 죽어서 우리에게 사죄하라! 저주받은 멸망의 무녀여! / 이요 :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잠 속에서 이렇게 원념을 구현하고 사람의 마음을 좀먹는 것입니다 / 야마타이국 사람 : 죽어! 죽어! 멸망의 무녀! 불길한 쿠나의 여자여!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0 ??? :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 오키타 : 이 목소리...! / 놋부 : 밖인가! / 야마나미 : 이야, 오랜만이네 칼데아의 마스터군 / 놋부 : 어디... 이놈은 분명히 네 놈들 사람참수(히토키리)서클의 ... / 오키타 : 야마나미씨!? 어째서 여기에...? / 야마나미 : 그 얼굴, 아까랑은 다른 사람이잖아. 덕분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야, 오키타군 오키타군을 억누를 수 있는 인간이라니 곤도씨나 히지카타군 정도밖에 없지. / 오키타 : 질문에 답해달라구요, 야마나미씨 / 야마나미 : 거기엔 이미 답했어, 지옥에서 돌아왔다고 / 이요 : 어째서 당신이 이 주술을 사용하고 있습니까? 이건 멸망한 쿠나국의 주술 더이상 전파될수는 없을 텐데 / 야마나미 : 스승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 이요 : 스승? / 야마나미 : 네, 당신도 잘 아시겠지요 쿠나국의 짐승의검, 쿠코치히코 / 이요 : ....역시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1 이요 : 웃차. 미래씨 이제 괜찮습니다 / [덕분에 살았습니다] [여긴?] / 이요 : 아까까지의 사람이나 촌락은 모두 가짜 우리의 인식을 무디게해 마음속에 환상의 야마타이국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 얼터 : 응? 마스터 잠에서 깬건가 꽤 빠르군 / 이요 : 에!? 얼터... 씨였나요? 아무렇지도 않았습니까? / 얼터 : 아아, 잠시 자버렸지만 곧장 눈이 떠졌다 뭔가 있던것같지만 기억은 나지않는다 / 이요 : 그런... 주술에 대한 대비도 없었는데 아무런 간섭도 받지 않았다니 / 얼터 : 봐라, 슈샤도 일어나서 둘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 이요 : 슈샤도인가요!? 정말 괜찮습니까? 꿈속에서 무언가 흉한걸 봤던가 하지 않으셨나요? / 슈샤 : 주변에 어른들이 뭐라고 하던데 잘 들리지 않았는걸 그러더니 어른들은 싸우기 시작했고 슈샤, 무서워서 도망쳤어 일어났더니 얼터누나가 있어서 다행이야 / 이요 : 그..그렇습니까? 뭐 무사하다면 다행입니다만, 필사적으로 탈출한 저의 입장이.... 앗!? 그렇죠, 놋부씨와 오키타씨는! 보세요 아직 일어나지 않았어요. 아아, 이래선 안됩니다. 이건.. 이건 꽤 위험해요 이번이 이 2대여왕 이요의 힘을 보여줄때입니다 이대로라면 원념에 마음이 침식해 폐인이, 아니 폐서번트가 될꺼에요 / [응 어떨까] / [침식하는걸까] / 이요 : 에? 이건 어떻게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2 놋부 : 우하하하하하! 곤로쿠에 하야시에 사쿠마, 탓키 & 고로짱까지 배신한건가, 나라고해도 가신의 충성도가 너무 낮잖아! 엣? 원숭이도 츄코쿠에서 날 죽이러 대회군한다고? 천왕산에서 만나기로한 밋치와의 약속의 악수는? 이것이 진심 노부나가 포위망이구나! 어쩔수없구만, 가 아니고, 전혀 좋지않아! / 란마루X같은 란마루 : 그래서 어쩔거에요, 노부나가님 그나저나 란마루도 친정에 돌아가고싶은데요 / 놋부 : 란마루한테까지 외면당하는건가, 나 이제 끝난걸지도? 얼마나 원한을 산거냐 이몸! ....그래서 이 정도로 나를 어떻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거냐 / (공격) / 란마루X같은 란마루같은 무언가 : ....!? / 잘 보면 란마루X도 란마루도 아닌 무언가 : 키에에에엑! / 놋부 : 호오, 제법 괜찮은 목소리로 꽥꽥되는구만 좋아, 좋아, 조금 재미있어졌다 그럼, 다른 놈들은 어떤 소리를 내는지 차분하게 들어보도록할까....! 우하하하하하! 자자, 도망쳐라 사쿠마! 도망치는 사쿠마의 이름이 우는구나! 하야시도 더 움직여봐라! 흠냐흠냐...., 웃핫핫핫..! / 이요 : 우, 웃고있어. 랄까 오히려 생기가 넘치네요 그..그럼 오키타씨쪽은! / 신선조병사들 : 왜 살아계시는겁니까 대장, 저희들은 무의미하게 죽었는데 어째서입니까 / 왜 살아계시는겁니까 대장, 우리들의 배를 가르고, 우리들의 목을 치고 동료의 시체를 쌓고, 태평스럽게, 유유히. 어째서 네놈이 살아있는거냐, 신선조 1번대 대장, 오키타소지! 우리들은 네녀석들의 도구에 지나지않았던거냐 어째서다, 어째서 우리는 죽어야만 했는가! / 오키타 : ....아뇨, 아무것도. / (공격) / 오키타 : 약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 신선조병사 : 우..우오오오오!? (죽음) / 오키타 : 어디보자.... 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떻게 된 일인가요 뭐, 방해되니까 일단 모두 베도록 할까요 / ??? : 그것참,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않나 오키타군 더욱 이런것 있잖아 옛날 동료들에 대해 / 오키타 : 당신은....! 혹시.... 야마나미상인가요? / 야마나미 : 오랜만이네.... 무엇보다 다시만났구나, 일까 / (공격) / 야마나미 : 뭣!? 잠깐 기다리라구! 이야기 정도는 시켜주지 않을래? / 오키타 : ....칫, 피했습니까 아무래도 정신이 맑지 않아선지 손이 말을 잘 안듣네요 / 야마나미 : 이 일격에 손은 움직이지 못하는 것 같군 이걸로 움직이지 못한다면 나라도 그저 밭의 허수아비 / 오키타 : 야마나미씨의 모습으로 무얼 하고싶은건가요? / 야마나미 : 여전하달까.. 동료든 아니든 상관없는 모양이구나 / 오키타 : 야마나미씨는 그때 야마타이국에서 죽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가짜, 더이상 말할 필요는 없죠 / 야마나미 : 그렇네, 그때 나는 죽었지 하지만 『지옥에서 돌아왔다』라고 말하면 믿어주겠어? / 오키타 : 지옥입니까.... 하지만 / 야마나미 : 아아, 그 말대로야 / 오키타 : ―― 『무명 삼단찌르기』 ! / 야마나미 : 아니!? / (팔짤림) / 오키타 : 소용없습니다, 제 삼단 찌르기는 방어 불가의 마검 야마나미씨라면 잘 알고계시지 않나요? / 야마나미 : 장난아니네, 잘 알기에 아슬아슬 한쪽팔로 끝났나 너는 나를 가짜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 오키타 : 다음 갑니다. / 야마나미 : 이렇게 까지 말이 통하지 않을줄이야.... 너를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던 세리자와씨의 마음을 이제 알거같아. 아니, 예상은 했다만 이건 내가 잘못했군. 주술이라던가 낮선 짓을 하는게 아니었어. 예상보다 잘 다룰수있어서 잠시 신나버렸네. / 오키타 : 이야기는 끝났습니까 / 야마나미 :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하앗! / 오키타 : 이건...!? / 야마나미 : ....지옥에서, 인가 그래도 다시 만나서 반가워 오키타군 / 오키타 : ...야마나미, ...씨? / 오키타 : ....기다려주세요! 야마나미씨 ! 으앗!? / 놋부 : 멍청아! 갑자기 일어나지마라! 아파라 / 오키타 : 으, 으응? 다들 무슨일인가요? / 이요 : 그..그런... 모두 자력으로 탈출했다는건가요...? 흐앙.... 필사적으로 계약을 부탁해서 전력으로 빠져나온 제 입장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3 놋부 : 그래서 이놈 죽여버려도 괜찮나? 뭔가 전에도 아군이 아니었던거 같은데말이다 아니 적이었던거 같구만... 뭔가 짙은 얼굴의 놈도 있었던가, 네놈 솔직히, 기억은 잘 안난다만 / 오키타 : 야마나미씨.... / 놋부 : 네녀석이 못하겠다면 이몸이 죽이도록 해볼까 / 야마나미 : 과연 제육천마왕 오다 노부나가공, 저만한 원념을 망설임 없이 삼켜버다니 무서운 분이군요 세리자와씨 잘도 이런분을 제물로 받치겠다한겁니까 / 놋부 : 우하하하하! 아첨은 꽤 잘하지 않는가 ――그럼 죽어라 / 야마나미 : 하지만, 일부러 지옥에서 돌아왔는데 일찌감치 당할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 (사라짐) / 놋부 : 도망갔나... 아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오키타 네녀석도 꽤나 힘들어 보이는구나 / 오키타 : 그 말투.. 놋부도 역시인가요 아까의 주술..., 입니까? 의식을 유지하는데 많이 소모해버려서 / 이요 : 두분다 여유로워 보이던데 혹시 연기였단 말인가요? / 놋부 : 어느쪽이라고 하면, 허세였지 싸움이든 뭐든 약해질때 일수록 강하게 나가지않으면 안된다! 그것보다. 뭐냐 그녀석은 참수서클에 주술사있다던가 듣도보도 못했는데! 네놈 세이버랑 어쌔신뿐 아니었나! 아아, 단무지도 버서커였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4 리큐 : 그리하여 회담에 저의 다실을... 그렇게 된것입니까. / 놋부 : 다른 방법이 없었으니 말이다. 미안하지만 준비를 부탁하마 / 리큐 : 네, 차석의 준비는 빈틈없이. 하지만 이렇게된이상 저는 자리를 비우는게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 오키타 : 어째선가요? / 리큐 :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저는 관백전하, 나아가 이시다님에 유서모를 죄를 뒤집어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솔직히 이시다님은 불편하다고 할까 얼굴도 비추고 싶지 않습니다. 이러한 제가 참석해서야 여러분의 회담도 때려 부숴버릴지도 모를테죠. 아니, 부셔버리겠습니다. / 놋부 : 나에게 밋치를 대접하는것과 같은 말인가 우하하하하! 확실히 화가날법해! / 리큐 : 그런이유로 여러분, 앞으로의 일은 부탁드리겠습니다 / 놋부 : ....어이, 오키타, 리큐를 잘 감시해라 / 오키타 : 네? 왜요? / 놋부 : 바보냐 너는, 미츠나리랑 사이가 좋지 않다라, 아무리 생각해도 제대로된 핑계는 아니잖아 다른 이유가 있어서 자리를 비운거겠지 만약을 위해서라면 마스터도 그걸로 괜찮나? / [놋부, 오다노부나가같아] / 놋부 : 순도 120%의 오다 노부나가다만!? 뭐어, 쓸데없는걱정이었다면 좋을텐데말이지 그래서 후지마루와 나, 그리고 이요가 회담에 참석한다 / 이요 : 알겠습니다. 저도 이시다씨에겐 듣고싶은게 있으니까요 / 오키타 : 이시다씨이라니... 뭐 확실히 이시다씨이긴 해도말이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5 미츠나리 : 그럼 본제로 넘어가지요 둘러말하는건 좋아하지 않으니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칼데아의 마스터여 이 특이점에서 손 떼라 얌전히 손을 떼면 우리도 난폭한 짓은 하지않을테니 / [싫어] / 미츠나리 : 어린아이같은 대답이군 / 미츠나리 : 그럼 교섭 결렬입니다 남은건 자웅을 겨룰뿐 / 놋부 : 뭐 그렇게 서두르지마라. 결렬될것은 알고있었을텐데 왜 굳이 찾아온거냐 / 미츠나리 : 일에도 순서라는것이 있는법 그것을 확실히 하고있는것뿐입니다 아무리 당신들이 방해가 되는 존재라 할지라도 이 신야마타이국에 있어서는 제가 만든 법에따라 숙연히 대할뿐 / 놋부 : 호오, 그것보다 원숭이 아니, 태합전하의 위광이란 말인가 / 미츠나리 : 전하의 흉내 따위는 이 세상 누구도 할수없습니다 물론 노부나가농 당신조차도 말이죠 / 놋부 : 내가 원숭이보다 못하다고? 조목조목 짜증나게하는 거추장스러운 놈이 아니냐 친구도 없을테지 / 미츠나리 : 그런 험담은 생전부터 들어 진절머리가 납니다 저를 화나게 하고 싶다면 좀 더 생각하고 말해주었으면 좋겠군요 / 놋부 : 우와, 네놈 정말 재미없구만~, 진짜 원숭이 신하냐? / 이요 : 죄송합니다, 저도 괜찮을까요? 이시다씨는 이 경계의땅에 무엇을 하기위해 계신건가요? / 미츠나리 : 이.. 이시다씨라니...., 그것이 전여왕의 말투란건가. / 이요 : 어라? 뭔가 이상한말 했던가요, 저.. / 놋부 : 야요이시대의 TPO감각이잖냐.. / 이요 : 그런곳보다 야마타이국의 사람들의 영혼... 아니, 이 땅에서 헤매고있는 죄없는 사람들의 영혼은 어떻게 하려는 겁니까? / 미츠나리 : 그것들을 모아 그 분을 모실겁니다 충실한 신민으로 삼는것이죠 / 이요 : 그분...? / 미츠나리 : 예, 우리들 신야마타이국의 왕 / 미츠나리 : ――도요토미 히데요리님입니다 / 놋부 : 히데요리...라고? / 미츠나리 : 그말대로입니다 / 놋부 : 설마 히데요리의 이름이 나오다니.... / 놋부 : 누구냐 그건 / 이요 : 그.. 누구일까요? / 미츠나리 : 이자식들, 알고서 하는말이면 용서하지 않겠다 / [이쪽의 멤버가 잘못했습니다] / 이요 : (미래씨, 미래씨, 그 분 혹시 무척 높으신 분인가요?) / 이요 : 시..실례했습니다 혹시 히미코님 만큼 높으신 분일까요..? / 미츠나리 : 됐어, 당신들이랑 이야기하고있으면 머리가 나빠지는것 같아 칼데아의 마스터여, 이야기는 끝이다 이 이상은 전장에서 승패를 결정짓기로 하지 / 놋부 : 일일이 따지다니, 여유도 없는놈이구만 어쨌거나 신경질적인 말투네 저놈 친구 없을거같은데, 분명 해도 전쟁전에 도리있게 나올줄이야 정직하다고 해야하나 바보라고 해야하나 / 이요 : 대화로 해결할 수 없다면 싸울 수 밖에 없는것은 맞습니다만 하아..... 이럴때 히미코님이 있었다면 좋을텐데~ / 놋부 : 없는사람 의지해봐야 소용없다 후지마루, 돌아가 군회이라도 하는게 어떻나 / [그래야겠어] / 이요 : 네, 어쨋든 이시다씨를 어떻게든 하지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것 같네요 / 놋부 : 그런데 원숭이의 신하답다만 일처리도 원숭이에게 배운건지, 끝까지 잘 지켜보도록 할까 / 야마나미 : ...과연, 그런 것이었습니까 문자 그대로 짐승의 신이란. 게다가 그 분이랄까. 이건 서두르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6 이요 : 기..기다려주세요, 제가 설명드릴께요 / 오키타 : 이요씨가요? 어떻게 된건가요? / 놋부 : 뭐냐, 혹시 첩자로 쓰고있던거냐? / 야마나미 : 역시 노부나가공, 이야기가 빠릅니다 네, 저는 그말대로 이쪽의 2대여왕 이요님께 힘을 보태기위해 지부소보님의 진영에 숨어 있습니다 / 이요 : 제가 이 땅에 흘러드는 영혼들을 발견했을때 야마나미씨를 만났습니다 / 야마나미 : 이전 야마타이국의 건으로 소멸된 제가 어째선지 이땅에 닿게되어 어찌된일인지 방황하던차에 이요님이 구해주셨다는 것입니다 / 이요 : 이요'님'은 그만둬주세요.. 이제 여왕일은 은퇴도 했고.. / 야마나미 : 그렇습니까? 그럼 죄송하지만 이요씨라고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 놋부 : 덧붙이자면 이게 TPO구나 / 야마나미 : 무슨이야기인가요? / 놋부 : 아니 아무것도아니다, 계속해라 / 야마나미 : 아, 네... 그래서 저는 그녀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이 땅의 이상을 조사하기 위해 먼저 이곳에 와 있었습니다 / 놋부 : 그래서 무리들의 움직임을 살피기위해 숨어들어 있었단 것인가 / 야마나미 : 그걸로 저와 세리자와씨가 야마타이국 백성들에게 한짓이 용서되는것은 아니지만 이건 적지만 속죄하려는 것입니다 / 오키타 : 그렇다면 그렇다고 빨리 말해줘요 하마터면 베어버릴뻔 했잖아요 / 이요 : 죄송합니다, 야마나미씨로부터 여러분들께는 비밀로 하고있으라고 말하셨거든요 / 야마나미 : 보시는바와같이 전 신용이 없기때문에 어느정도 신체가 잘리지 않는이상 그들에게 가까이 갈수는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 놋부 : 알거같다~ 뭔가 수상한 느낌이잖냐 너는 그래서 뭔가 건졋나? / 야마나미 : 네, 그가 하려고 하는것은 지금은 돌아가신 도요토미의 정통 도요토미 히데요리공의 부활입니다. / 놋부 : 원숭이의 대물림인가, 미츠라니말투를 보면 이미 해버린듯한 느낌이다만 혹시 서번트로서라도 소환할 작정인가 / 야마나미 : 아뇨, 그는 히데요리공을 생전보다 훨씬 위대한 왕으로 모시려고 합니다 야마타이국보다 더 오래된 시대, 신대의 생존 시작의 짐승 『소노케모노』를 사용해서. / 오키타 : 소노케모노? 그건 뭔가요? 전에 하니와놋부랑은 다른겁니까? / 이요 : 소노케모노라는것은 짐승의 주술을 부리는 쿠나국조차 꺼렸던 신대의 짐승의 생존.. / 놋부 : 신대의 짐승처럼 시대가 시대인만큼 신비도 얼마 남지 않았단 말인가 / 이요 : ―――그리고 저는 그 짐승의 무녀였던것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7 놋부 : 뭐, 어찌됬건 미츠라니를 계속 건드리다보면 만사 해결이겠지 간첩도 있겠다, 이몸만이라도 승리는 충분! / 야마나미 : 네, 저도 그것때문에 여기까지 그들의 움직임을 살피고 있습니다 기회를 보고있다가 그들의 뒤를 찌르도록하죠 / 얼터 : 타이밍을보고있다가 배신한다는 말인가? 조금 비겁한 느낌이군 / 놋부 : 전국시대에선 당연한것이거늘 애당초 이런 것은 조략의 일부분이잖아 전쟁에서는 배신당하는 쪽이 나쁜것이다 / 오키타 : 역시 배신당한 다이묘가 말하니 뭔가 다르네요 / 놋부 : 자랑은 아니지만 메차쿠차 배신당했으니까, 나 마츠나가라던가 아라키라던가 마츠나가놈은 최후에 히라구모를 통째로 폭발시켜버렸지 믿을수 없었다고 / 오키타 : 진짜 자랑은 아니네요, 그거.. / 야마나미 : 이시다 세력은 수인을 주 전력으로 이 앞의 땅에 확산되듯 전개, 저도 우익을 담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당신들이 포위된척하고 제가 움직이면 공세로 나아가 주세요 안개도 많은 지형이고 이시다군도 전장 전부를 파악할 수는 없을테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8 놋부 : 원숭이의 대물림인가, 미츠라니말투를 보면 이미 해버린듯한 느낌이다만 혹시 서번트로서라도 소환할 작정인가 / 야마나미 : 아뇨, 그는 히데요리공을 생전보다 훨씬 위대한 왕으로 모시려고 합니다 야마타이국보다 더 오래된 시대, 신대의 생존 시작의 짐승 『소노케모노』를 사용해서. / 오키타 : 소노케모노? 그건 뭔가요? 전에 하니와놋부랑은 다른겁니까? / 이요 : 소노케모노라는것은 짐승의 주술을 부리는 쿠나국조차 꺼렸던 신대의 짐승의 생존.. / 놋부 : 신대의 짐승처럼 시대가 시대인만큼 신비도 얼마 남지 않았단 말인가 / 이요 : ―――그리고 저는 그 짐승의 무녀였던것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9 이요 : 어느쪽이든 빨리 합류하지않으면 안되겠어요 야마나미씨가 돌아설 타이밍도 있구요 / 야마나미 : ........ / 이요 : 그런말 하고있을때, 벌써 야마나미씨가! 이렇게된이상 이대로 합류해서.... / 야마나미 : 하앗! (공격) / 이요 : 엣!? 야마나미씨 뭔가요! / 야마나미 : ....... 오키타군이 없는것 같군요, 지금이 안성맞춤 이 기회를 놓치지 마라, 총 공세다 칼데아 마스터를 붙잡아라! (중략) / 놋부 : 힘들구만! 하아하아... 이제 90단 정도 쏜거 같은데 말이다 어이 좌익쪽이랑 맞닿은 야마나미는 뭘하고 있는거야! 배신했나? / 전령 차놋부 : 아직노부! / 놋부 : 에에잇, 뭐하고 있는게야, 저 느긋느긋 사무라이가! 전쟁의 기회를 전혀 모르고있잖아! 그러니 히토키리인가 같은걸 못하지 서클은 때려쳐라! 재촉이라면 총이든 대포든 뭐든 좋으니 놈의 진영에 쳐갈겨라 / 전령 차놋부 : 전령노부! 좌익에 적군의 움직임이 있음! / 놋부 : 오! 드디어인가, 좋아, 중앙을 파고든다! 단숨에 받아쳐주지! / 전령 차놋부 : 이쪽의 좌익이 야마나미군에 습격당해 괴멸직전노부! / 놋부 : 하? 어째서다? 그자식 내통하기로 약속하지 않았느냐? / 전령 차놋부 : 왼쪽부터 점점 무너지고 있는 노부! 붕괴직전노부! / 놋부 : ......... / 놋부 : .....좋아, 나 도망간다! / 전령 차놋부 : 대장이 전선포기 노부! 용서할수없는 노부! 참수노부! 하극상 노부! / 놋부 : 전쟁터에서 죽을때까지 싸우는게 제일 바보다! 너희들답지않잖아! 잘해내면 나가하마성을 주마! / 리큐 : 역시 이건 이렇게 하는게 좋을까 하고. / 놋부 : 흐응... 결국 나왔나 네놈의 주선인가 / 리큐 : 아니요, 결과적으로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노부나가공은 벌써 알고 계셨겠지요? 저희가 어디에 가담할지를 / 놋부 : 장사꾼은 이래서 안된다니까 / 놋부 : 뭣하면 네놈, 혼노지때 미츠히데에게도 총구를 겨누었잖아 / 리큐 : 물론, 관백전하께도 그렇게 했지요 누가 이기더라도 저희는 윤택해지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는 관백전하께서 이기셨지만말입니다 / 놋부 : 흥, 그래서, 어슬렁 어슬렁나와 내 심기를 건드리려는거냐 / 리큐 :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다만 노부나가공을 상품으로하여 받으려는 정도입니다. / 놋부 : 호오, 해볼수있으면 해보거라 / 리큐 : 그럼 실례하지요. / 놋부 : 누오옷!? 뭐냐 이 중압은 네놈의 영기는 도대체!? / 리큐 : 잠시 어둠속에 가라앉아주십시요 / 놋부 : 이 까만건....!? 네이놈...! / 리큐 : 잠시 이별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육천마왕, 오다 노부나가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0 야마나미 : 하지만, 거기까지입니다 이걸 보고도 아직 싸울수있겠습니까? / 이요 : ...... / 얼터 : 이요에..., 마스터ㅡ!? / [미안] [얼터, 도망쳐!] / 야마나미 : 보시는대로, 칼데아 마스터는 붙잡혔습니다. 목숨이 아깝다면 칼을 내려놓으시죠 / 얼터 : ....그런건가 / 야마나미 : 계속 저항한다면 마스터의 목숨은 보장드릴수 없습니다 / 얼터 : .......... / [됐으니까 도망쳐!] [상관없으니 해치워! 어차피 그냥 넘어가지 않을꺼야] / 얼터 : 미안, 그 부탁은 들어줄수 없다 / 쿠코치히코 : 타핫! / (칼찌) / 얼터 : 마스터ㅡ.... (쓰러짐) / 야마나미 : 무슨짓을!? 검을 내려 놓았잖습니까! / 쿠코치히코 : 무슨 물러빠진 소리냐, 저놈은 칼데아 무리중에서도 가장 위험한녀석. 잘못되면 단신으로 우리를 섬멸할 수 있는 힘이있다. 보거라, 이 짐승의 검을 받고도 아직 소멸하지 않았다 / 야마나미 : 아무튼, 전원 연행하는것이 이시다님의 의중입니다. 명령에는 따라 주시길 바랍니다 / 쿠코치히코 : ....흥, 그럼 남은건 니녀석 좋을대로 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1 야마나미 : .......... 자아, 어떻습니까, 노부나가공 이길수 있다고 믿었던 싸움에서 패배한 기분은? / 놋부 : 장수였던 몸, 끝난 싸움의 승패 따위는 임에 담지않는다 그것보다 목도 치지않고 일부러 이렇게한건 때려 눕혀서 기분이라도 풀려는게냐? / 미츠나리 : 입이 닳지않는 자군요 전하께서도 꽤나 고생하셨겠습니다. 그래, 칼데아의 마스터여, 배신자에게 하고싶은 말이라도 있나? / 야마나미 : ....... / [야마나미씨..., 어째서] / 미츠나리 : 할말이 없나, 야마나미 아니, 그것도 당연한가 아군인척하면서 예전 동료를 또 배신했으니까 과연, 면전에서 입을 열정도로 낮가죽이 두껍지는 않은 모양이군 / 이요 : 우릴 붙잡아서 어떻게 하려는 생각입니까. / 미츠나리 : 어떻게 하다니 아무것도, 잡은데는 이유가 있지 / 노부나가 : .......이유라고? / 미츠나리 : 너희들은 미끼다 신야마타이국의 천년의 영화를 위해 필요한 계획의 미끼인것이다 / 이요 : 그건 대체... / 미츠나리 : 이놈들을 지하 감옥에 쳐넣어 두어라 그래, 죽지 않을 정도로 차는 주는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2 마슈 : 드디어 마스터 일행분들과의 통신이 회복되는 건가요? / 히미코 : 응, 지금 다빈치에게 조정을 부탁해서 통신을 여는중이야 앞으로 조금만 기다려줘 / 차차 : 연락이 안되서 어떻게 된건줄 알았는데 이걸로 안심이네 특이점 문제도 해결된걸지도! / 나가요시 : 우하하하하하! 해결된거면 재미없겠구만! 나도 공을 세우고 싶었던 참인데! / (중략) 다빈치 : 네네, 곧 열리니까 조금만 기다려요 그러니까, 어라? 뭔가 이상하지만, 괜찮으려나 좋아! 열게 / 리큐 : 처음뵙겠습니다, 칼데아 여러분 저는 사카이의 상인, 센노리큐라고 합니다 / 카케토라 : 엥? 누구입니까 이 자는? 사카이의 상인? / 나가요시 : 하? 리큐거사가 이런 계집일리 없잖아 농담도 적당히 해라 / 리큐 : 이거야 나가요시님, 오랜만입니다 저의 주선으로 폐하께 빚까지 지고 입수하신 사와히메의 다호 상태는 어떻습니까? / 나가요시 : 뭐냐, 그것까지 알고 있는건 진짜 리큐거사야? 근데 여자가 되어버렸다니, 것도 다도의 와비사비(정취)라는 녀석이냐? / 차차 : 아니아니, 와비사비로 여자가 되었다던지 의미 전혀 모르겠고! / 리큐 : 차차님도 건강하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 다빈치 : 이야기중에 미안하지만 후지마루군 좀 보여주면 안될까? / 리큐 : 네, 제 이야기도 여기까지 화급한 건으로, 자세한 이야기는 이쪽에서 / 야마나미 : 오랜만입니다 다들 / 히미코 : 에? 당신은...! / 하지메 : 야마나미씨잖아! 뭐하고 있습니까 댁은? 것보다, 살아있던겁니까!? / 야마나미 : 너는...., 사이토군이구나. 하오리를 입지않아서 잠시 알아보지 못했어 / 하지메 : 하오리...? 아아, 뭐, 서번트에겐 이쪽이 형편이 좋아서말입니다 / 히지카타 : ........ / 야마나미 :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그보다 지금은 칼데아 너희들의 마스터가 위험하다 / 마슈 : 마스터가 어떻게 된건가요!? / 야마나미 : 이 특이점, 신야마타이국의 지부소보 이시다 미츠나리에게 잡혀있어 / 히미코 : 시, 신야마타이국이라고요? / 나가요시 : 게다가 이시다지부소보라고? / 차차 : 영문 모르겠는걸! / 야마나미 : 이시다 미츠나리, 그는 이 특이점에 신야마타이국을 성립시켜 새로운 도요토미의 세상을 일으키려 하고있습니다 마스터일행은 그들과의 싸우는 도중 사로잡힌 신세가 됬구요 / 고르돌프 : 뭐라고? 어떻게 된거지 그건!? / 마슈 : 신소장님! 계셨군요! / 고르돌프 : 런치 먹고나서 낮잠 자고있는데 마스터가 잡혔다던가 뭔 소린지 전혀 모르겠다만 ! / 하지메 : 그래서 야마나미씨는 왜 그런곳에 있는겁니까? / 야마나미 : 어째서인지 죽을 수 없었던 모양이야. 여기서 그들을 만나 협력하고 있어 아무튼, 급히 구출을 위한 증원을 보내줄수 없을까? 자세한 좌표는 이쪽에서 발신할께 / 리큐 : 네, 그 근처는 저에게 맡겨주십시요 / 다빈치 : 이야기는 알겠어. 조금 확인해봐도 될까? / 리큐 : 시간이 없기에 간략히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 다빈치 : 이 특이점, 나의 분석에 따르면 공간에 좋지 않은 입자가 만연해 있는것 같은데 / 리큐 : 이미 거기까지 파악하고 계셨습니까. 과연 칼데아입니다 예, 이 특이점, 정체불명의 공기가 만연해있어 통상적인 서번트로는 활동이 곤란합니다 하지만, 그 근처는 저의 차로 중화가 가능하지요 / 나가요시 : 리큐거사의 차는 맛있으니까! / 차차 : 그런 문제가? / 나가요시 : 그나저나 그 지부소보가 뭔 짓을 하다니 / 차차 : 미츠나리군이라면, 또 제멋대로 하고 있을지도 몰라 세키가하라때도 그랬고! / 히미코 : 잠깐만, 나도 괜찮을까? 신야마타이국이 무슨말이야? / 리큐 : 그쪽이 이요님의 선대, 히미코님입니까 / 히미코 : 이요? 혹시 이요도 있는거야? / 리큐 : 네, 이요님도 칼데아의 마스터도 함께 잡혀있습니다 서둘러 주십시요. 이시다 지부소보님은 새로운 도요토미의 왕을 맞이하기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 차차 : 도요토미의 왕...., 그거, 혹시....! / 리큐 : 네, 도요토미의 정통으로 관백전하의 적남 ――히데요리공, 그분이 되시겠습니다 / 차차 : 뭐, 뭐라고...? 리큐, 지금, 뭐라고 했어? 히데요리.... 라고!? / 리큐 : 면목이 없습니다, 슬슬 통신도 한계인 모양입니다 좌표를 알려드리겠으니 서둘러 주십시오, 칼데아 여러분 (통신 종료) / 차차 : 기다려! 기다리지 못할까 리큐! 히데요리가 어떻게 됬다는거야! / 마슈 : 지, 진정하세요 차차씨! / 차차 : 입다물어! 히데요리가, 히데요리가 살아있는거야!? 그럼 내가!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에에잇! 당장 레이시프트든 뭐든 준비해! 빨리! / 다빈치 : 조금 기다려주지 않을래 어찌됬건 지금은 후지마루군 쪽의 일을...! / 차차 : 됐으니까 내말에 따르지 못할까! 거스르면 용서하지 않을꺼야! / 하지메 : 이 사람.. 위험하지않나요, 부장 / 히지카타 : 아아, 이렇게 된이상 이녀석은 어찌할 도리가... / 나가요시 : 미안해 차차님, 잠시 죽어주지않을래 / 차차 : 그윽!? 나가요시... 네 이놈..! / 마슈 : 모리씨, 무슨짓을!? / 나가요시 : 아니, 차차님은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멈출 수 없으니까. 그러면 죽일수 밖에 없잖아 뭐냐, 마스터한텐 내가 사과할테니까 / 차차 : ...으으, ....아아 / 나가요시 : 오, 숨 아직 붙어있잖아, 역시 전하의 여자 운이 좋구만 아무튼, 차차님은 내가 붙잡아둘테니 나머진 부탁한다고 죽으면 책임지고 할복할테니까, 뭐 맡겨둬 / 하지메 : 역시라고해야하나 뭐라고 해야하나... / 카케토라 : 하지만, 최선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녀, 영기가 변질되어 가고 있었으니까요 저대로 놔뒀다면 어떻게 되었을지도 / 다빈치 : 차차쪽 일은 일단 놓아두자 빨리 후지마루를 어떻게 하지않으면 안돼 / 하지메 : 부장.... 야마나미씨의 하오리... / 히지카타 : 아아.... 저 자식.... / 히지카타 : 그래서 어떻게 할거냐 후지마루가 없다는건 누가 서번트를 지휘하다는 거냐 / 마슈 : 시, 신소장님... 어떻게하죠 / 고르돌프 : ――어떻게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3 리큐 : 이걸로 괜찮겠습니까, 이시다님 / 미츠나리 : 히데요리공의 이름을 대면 차차님이 움직이지 않을 수 없을테지 / 야마나미 : 그들을 미끼로 유인하자는 것이군요 / 미츠나리 : 그래, 리큐만으로는 칼데아를 신용시킬기 어렵지 거기서 옛 동료인 야마나미, 네놈을 쓴단 소리다 / 야마나미 : ....아케사토는 무사한거지요? / 미츠나리 : 안심해라, 인질은 살려두지 않으면 가치가 없지 나를 따르는 한 목숨은 보장한다 리큐, 생전처럼 또다시 배가 갈리기 싫다면 자네도 알고있겠지? / 리큐 : 잘 알고있습니다. / 미츠나리 : 그럼, 이걸로 칼데아 무리들을 맞이할 준비를 해보도록 할까 / 리큐 : 여전히 인간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일에 있어선 이시다님의 천하에 견줄만한 것은 없군요 / 야마나미 : 리큐공, 당신은 왜 이시다님을 섬기고 있는거죠? / 리큐 : 저는 사카이의 상인, 이익이 있는 쪽에 붙을뿐입니다 오히려 야마나미님같은 분이 고작 여자 한명때문에 동료를 팔 줄이야 득실이 맞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 / 야마나미 : 어째서 아케사토가 미츠나리공의 손에 붙잡혀있는것을 알고계셨습니까 귀공의 주선이었던겁니까? / 리큐 : 그렇습니다 이땋에서 헤매고있는 그녀의 영혼을 발견해 이시다님에게 인도한것이 이 리큐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4 야마나미 : 그건 그렇다해도 어째서 이땅에 그녀가... 이 특이점은 도대체 무엇이죠? 애초에 저나 아케사토가 왜 여기있는것입니까 / 리큐 : 이 땅에는 생전에 미련을 남긴 영혼들이 모입니다 아무래도 그분, 야마나미님을 찾아 헤매고 있던 모습. 짐작가는 곳은 없습니까? / 야마나미 : 미련, 입니까... / 리큐 : 어이쿠, 아직도 눈치채지 못하셨습니까 이 땅은 야마나미님이나 이시다님, 물론 저도입니다만 현세에 미련을 남긴채 죽은자들, 다시말해 역사의 패배자들, 그런 자들인 것 ―― 『하키다메』라고 할수있겠습니다 / 야마나미 : 역사의 패배자들.... / 리큐 : 그럼, 이야기는 이정도로. 칼데아의 사람들이 죽지 않을정도로 차를 끓이지 않으면 안되기에. / 야마나미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5 놋부 : 하지만 다방면으로 막혀있구만 여긴 탈출하려고 해도 리큐의 차가 없으면 나도 오래 움직이지 못할터인데 그걸 내다보고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묶어버린거군 참말로 귀찮은 특이점이 아닌고 덕분에 만만하게 보이고 있는것은 형편이 나은편이다만 / 슈샤 : 차 마시고싶은거야? / 이요 : 네.. 그치만 리큐씨도 적에게 붙어버렸고 지금은 정기적으로 전달되는 소량의 차를 나눌 수 밖에요 / 슈샤 : 차라면 슈사, 많이 갖고 있는걸 / 놋부 : 하? 어째서 네녀석이 그런걸 들고있는거냐? / 슈샤 : 봐봐, 이 봉투에 많이 있어 / 놋부 : 도시락이 들었던게 아니었던거냐? 그 봉투 / 슈샤 : 오키타의 누나가 자판기의 차를 사서 넣어 줬어. 필요없다고 말했지만 아마 필요할거라고 많이 줬는걸 / 놋부 : 오키타녀석이...? 그러고보니 그녀석 날뛰다가 먼저 쓰러져 죽은 줄 알았는데.... 그렇구만, 그런 것이었던게냐 어이, 후지마루 우리에게도 탈출구가 생긴 모양이다 /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었어] / 이요 : 그럼 오키타씨는 이걸 예견하고... / 놋부 : 참수만 할 줄 알았는데 꽤 눈치가 있지 않은가 / 슈샤 : 슈샤의 차, 도움이 된거야? / 이요 : 네, 무척이나, 감사합니다, 슈샤 (중략) 쿠코치히코 : 내가 볼일이 있는건 이요, 네녀석과 꼬맹이다 함께 따라와주실까 / 이요 : 저랑 슈샤에게? / 쿠코치히코 : 그렇다, 두명 잠자코 따라와라 / [무슨 짓을 할생각이냐] / 쿠코치히코 : 네놈들에게 선택지가 있다고 생각하는거냐? 얌전히 따라오지 않으면 여기있는 칼데아 마스터의 목숨이 없다는 것쯤은 알 수 있는 것을. / 이요 : 알겠습니다, 제가 갈께요 하지만 슈샤는... / 슈샤 : 슈샤도 갈래 놋부, 도시락줄테니까 먹어 / 놋부 : 호오... 기대하고 있었는데 괜찮은거냐? / 슈샤 : 응, 슈샤, 아까 안주 조금먹었으니까 괜찮은걸! / 쿠코치히코 : 그럼 따라와라, 이상한짓 할 생각은 하지마라 / 이요 : ...다들, 꼭 돌아올테니까. 자, 슈샤, 갑시다 / 슈샤 : 갔다올께! / 놋부 : ...... 아이에게 신경 쓰게 되버렸구만 후지마루. / [이쪽도 움직이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6 다빈치 : 좋아! 그럼 얼른 시작해볼까 그리고 입자해석도 어느 정도 끝났어 아무래도 영기에 침식해 마력을 빼앗는 입자가 난무하고 있는 것 같아 간이적이지만, 마력방호 실드를 전개하는 예장을 준비했으니 가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7 리큐 : 차를 가지고 왔습니다, 아케사토님 / 아케사토 : 앗! 고마워ㅡ! 리큐씨의 차 맛있어서 좋아 / 리큐 : 별 말씀을,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꼭 드시지요 / 아케사토 : 그런데 왜 나에게 잘해주는거야? 유행병으로 죽어버린후, 깨어나니 여기서 유령처럼 서성거리고 있을 뿐이었는데 / 리큐 : 어려울 때는 피차일반인 것이지요 게다가 아케사토님이 기분좋게 마셔 주셔서 차를 대접하는 것도 보람이 있으니 말입니다 / 아케사토 : 그래? 그럼 사양하지않고! 가능하면 밥도 있으면 감사하게 먹었을텐데 봐봐, 죽어서도 배는 고픈모양이야~ / 리큐 :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다른 볼일이 있기 때문에 잠시 기다려주시지 않겠습니까 / 아케사토 : 네~에, 나중에 또 봐요 / 리큐 :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 아케사토 : 하아, 리큐씨가 신경써주고 있지만 어차피 또 어디론가 팔려가겠지. 죽어서 귀신이 되어서까지 팔려 버리다니 정말 운이 없을지도 ...... 그러고보니 산난씨 그 후, 가게에 와주지 않았었네 ....우웅, 내가 죽어버렸으니 와도 만나지 못 했을 지도.. ....잘 지내고 있을까? / ??? : 이런, 산난씨도 여간 아닌 모양이네요 좋은 사람이 있으면 가르쳐 주었어도 좋았을 텐데말이에요 / 아케사토 : 누, 누구!? / 오키타 : 처음뵙겠습니다, 저는 신선조 1번대대장 오키타 소.... 아니, 산난씨의 친구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8 차차 : 응....., 여긴...? / 나가요시 : 오, 정신이 든거야 차차님? 그래서 상태는 어때, 가 아니라 창으로 찔러넣어 상태도 변변치 않은가 우하하하하하하! / 차차 : 그랬나, 나는.... 수고스럽게 했어, 나가요시 / 나가요시 : 이제야 진정이된 모양이로구만 나 할복 안해도 되겠는데? / 차차 : ........ 저기, 미츠나리는 나를 원망하고 있는 걸까. / 나가요시 : 세키가하라였나? 미츠나리가 멋대로 이에야스와 붙어서 도요토미가 망하는 계기가 되었다든가 하는 전쟁. 원망한다면 반대가 아니야? 차차님이 미츠나리를, 그렇다면 알겠는데. 저 이에야스를 싸움에서 이긴다니 전하도 꽤나 고생한 녀석인데 대차게 나왔구먼. / 차차 : 그렇지도 않아... 그렇지도 않은거야... ....미츠나리는 토요토미를 위해 싸운다고 했는데 나는 히데요리를 싸움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아서 전쟁과 관련된 걸 거절한거야 그래서 미츠나리는 홀로 도요토미를 위해 싸우게 되고 말았어. / 나가요시 : 흠ㅡ, 뭐, 난 그땐 이미 죽었으니 자세한 경위까지는 모르지만 / 차차 : 결국 그 싸움이 도요토미의 멸망의 시작이었던거야. 그리고 최후의 오사카성의 싸움에서는 나는 더이상 내가 아니게 되버렸어 아들... 히데요리는 내탓에 죽을 지경에 이른것이야 / 나가요시 : ........ / 나가요시 : 뭐, 자잘한 것까진 이제 됐어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 어떻게 하느냐지 / 차차 : ......... 정말로 히데요리가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해도 내가 가지않으면 안되는 기분이 들어 미츠나리에게, 히데요리에게, 전하를 대신해 그때의 책임을 다하지않으면.... / 나가요시 : 호오 할 일은 알고 있는 것 같잖아 좋아, 빨랑 가볼까 / 차차 : 간단히 말하지만 나를 얌전히 보내주진 않을껄 그렇지 않아도 마스터가 위기인 상황인 것 같으니.. / 나가요시 : 뭘, 그건 어떻게든 되겠지 오지랖 넓은 녀석도 있는 모양이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9 다빈치 : 이 특이점, 출발할때도 설명했지만 상당히 침입이 어려워 증원으로 보낼 수 있는 것도 3기가 한계 그게 너희들로 괜찮은거야? / 차차 : 부, 부탁인걸! 차차가 가지않으면 안되는 기분이 드는데다가! / 마슈 : 차차씨, 상처의 상태는... / 차차 : 괜찮아, 나가요시군도 적당히 해주었으니깐 / 나가요시 : 흐응, 별로 하고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들을 생각하는 어머니란건 꽤 난잡하구먼 / 하지메 : 이야기 흐름을 끊지 말아달라고.. 그래서, 우리쪽 총장의 건도 있겠다 나도 멤버로 참가하고싶은데 말이지 부장, 괜찮지? / 히지카타 : 아아, 맡기마 / 히미코 : 또 한명은 나야, 신야마타이국이라는 것도 들었고 이요짱 일도 있으니까 / 마슈 : 차차씨, 정말 선배를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 차차 : 으, 응....! 반드시 모두들 구해올께! / 마슈 : ........ ....... 알겠습니다. 마스터도 차차씨의 아들분도 부탁드리겠습니다! / 차차 : 고마워.... 마슈 / 다빈치 : 좋아! 그럼 얼른 시작해볼까 그리고 입자해석도 어느 정도 끝났어 아무래도 영기에 침식해 마력을 빼앗는 입자가 난무하고 있는 것 같아 간이적이지만, 마력방호 실드를 전개하는 예장을 준비했으니 가져가 / 하지메 : 역시나 천재씨, 든든하잖아 / 다빈치 : 그럼, 레이시프트... / 히지카타 : 잠시 기다려라, 그전에 한가지 부탁하고 싶은게 있다 / 다빈치 : 뭔데 갑작스럽게? / 히지카타 : 뭐 별건 아니다. 아까의 좌표말이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0 무사 : 리큐공, 각오는 되었는가? / 리큐 : 각오라고? 무슨 각오를 말하는 건지요 저는 아무 잘못도 없습니다만 그런 처사를 관백님이 내리셨다는 겁니까 / 무사 : 마지막까지 볼썽 사납군 각지의 다이묘에게 뇌물을 주어 사욕을 채운죄 이시다 지부소보님에의해 분명히 밝혀졌다 / 리큐 : 이시다 지부소보? 핫, 관백의 개가 뭘 안다고 지껄이는 겁니까. 하물며 히데요시, 아니 저 원숭이놈에게 무언가가! / 무사 : 지부소보님으로 그치지 않고, 전하께 폭언, 이건 리큐거사라고해도 용서할 수 없다! / 리큐 : 용서따윈 바라지도 않고 애당초 상인이 돈을 버는게 뭐가 나쁜가 무엇이 천하만민을 위한것이고 , 뭐가 전쟁이 없는 세상이냐 이것이 도요토미의 세상이란 말인가! 이러한 것들이 계속된다면 인심은 도요토미로부터 벗어나 이윽고 원숭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거늘! / 무사 : 에잇! 닥쳐라 닥쳐라! 깨끗하게 할복하지 못하겠느냐! / 리큐 : .......... / (할복) / 리큐 : 느흑....! .... 이거야.... 배를 가르는건 생각보다 아픈탓에.. 하물며 자신의 창자를 보는 것은 꽤나..... ......아니, 이 피 이 피야말로..... 후후, 후후후후후후, 보라 잘 보거라, 내던져진 원숭이와 개의 시체를! 두려워하는 것이 좋을거야, 두려움에 떠는것이 좋을것이야 일륜이 가라앉아가는 그 때를 말이야...! / 무사 : 에잇, 리큐가 발광하고 있지않느냐, 상관없으니 베어라, 베어라! 베어라아아아아아아!! / 리큐 : 후후후후후! 원숭이여, 개여, 지옥에서 일륜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겠다! ――――나의 분노를! 나의 노여움을! 나의 어둠을! / 처형인 : ―――참살! / 텐쇼 19년 2월 28일 센노리큐 할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1 미츠나리 : ....과연 죽음의 기미가 짙군 / 쿠코치히코 : 당연하다, 이곳은 우리들 쿠나국의 신 시조의 짐승이 봉인된 땅 저 어둠의 끝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나도 모른다 / 야마나미 : 바야흐로 신대의 잔재를 머금은 땅이라는 말입니까 / 슈샤 : 무, 무서운걸... / 이요 : 우리에게 무슨짓을 할 셈인가요 / 미츠나리 : 쿠나국의 여자라고 들었는데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는가 보군, 멸망의 무녀여 보고도 모르겠는가, 너도 저 아이도 제물로 바쳐 짐승의 신을 부활시키는 것이다 / 이요 : 정말로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건가요 / 쿠코치히코 : 본래는 야마타이국의 싸움에서 이요를 제물로하는 의식은 완성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히미코의 힘과 이요, 너의 배신으로 나는 짐승의 모습으로 변하여 영원한 어둠의 굴에서 기회를 엿볼 수밖에 없었다 / 이요 : 그렇지만 히미코님은 그런 당신을 구원하려고..! / 미츠나리 : 시덥잖은 언쟁은 그만둬라 그것보다, 이런 꼬맹이도 필요한거냐? / 쿠코치히코 : 아아, 이녀석은 리큐가 찾고있던 특별한 제물이다 짐승의 신은 사람의 자식을 좋아하는군 / 리큐 : 네, 이 땅에 방황하는 자들 중에서도 뛰어난 소질을 가지고있습니다 이시다님은 모르시겠습니까? / 미츠나리 : 제물의 소질따위는 모른다 하지만 새로운 도요토미의 세상을 위해서라면 어쩔수 없겠지 그럼, 슬슬 시간이 되었나 칼데아 무리들이 함정인지도 모르고 줄줄이 찾아오겠지 / 차차 : 이곳이....! / 미츠나리 : 오랜만입니다, 차차님 이시다 지부소보 미츠나리, 어전에 오사카 성에서 우리에 대한 조력을 거절당한 그날 이후였을까요? / 차차 : 미츠나리! 히데요리는 어디에! / 미츠나리 : 흥분하지 마십시요, 당신은 마지막입니다 그래, 히데요리공을 모시기 위한 제물로 말이야! / (주술) / 차차 : 이것은!? 몸이... 움직이지않아...! / 미츠나리 : 여전히 어리석은 분이로다 어린애의 일이라면 곧바로 눈빛이 변해선 그 볼썽사나운 모습에 장수의 마음은 모른채, 배신자를 낳고. 정말 도요토미의 역신입니다, 차차님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2 쿠코치히코 : 기다려라.... 미츠나리 칼데아는.. 이 계집 하나인가? / 미츠나리 : 뭣? 아니, 그러고보니 차차님...., 혼자라고? / 차차 : 미츠나리... 소문대로 싸움은 서투르네 이래선 오시성 하나도 함락시키지 못하는 것도 납득될지도 전하도 그떄는 정말 어이 없어했는걸. / 미츠나리 : 무슨 의미냐! / 하지메 : 그거야 이런 의미다 / 미츠나리 : 네놈은!? / 하지메 : 네~네, 그럼 인질들을 돌려받아보실까! / 쿠코치히코 : 하게 두지 않겠다! (칼질) (튕겨냄) / 야마나미 : 그렇겐 못합니다! / 쿠코치히코 : 야마나미!! / 야마나미 : 죄송합니다만 당신들에게 협력은 여기까지입니다 / 미츠나리 : 야마나미, 그게 무슨말인지 알고있는거냐? / 야마나미 : 물론 알고있습니다, 그렇지, 오키타군 / 오키타 : 뭐 이렇게 됬네요 신선조를 너무 얕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시다 지부소보...., 였었나? / 미츠나리 : 칼데아 마스터의 서번트!? 야마나미, 어떻게 된거지 이건! / 오키타 : 아케사토씨는 안심하세요 제가 안전한 곳까지 대피시켰습니다 / 야마나미 : 고마워, 하오리의 암호, 아직 기억하고 있었구나 / 오키타 : 이렇게 보여도 1번대대장입니다 사이토씨도 야마나미씨의 지시로 오신거죠?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3 하지메 : 그래, 총장의 말이라면 헤아려주는것이 대장의 의무란 말이지 / 하지메 : 어이쿠, 무사한가, 아가야... 혹시 여자아이? / 슈샤 : 아가인걸! 고마워 수상한 아저씨! / 하지메 : 아저씨는 빼주겠니.. / 미츠나리 : 제길! 쿠코치히코, 상관없으니 이요만으로도 의식을 시작한다! / 히미코 : 그렇게는 안 된다는 거야! / 이요 : 히, 히미코님! / 히미코 : 미-안, 좌표가 좀 어긋나서 늦어버렸어, 이요짱 오랜만ㅡ! / 미츠나리 : 네 놈들! 나를 속인거냐! / 하지메 : 무슨소릴 하는건지 그건 이쪽 대사잖아, 아무리 생각해도 야마나미씨의 암호가 없었으면 우리도 감쪽같이 사로잡혔을게 뻔한데 그래서 뒤를 노리고 나와 여왕님은 좌표를 틀어 여기에 왔다는 거다 / 차차 : 차차는 미끼인 셈이구나! / 미츠나리 : 이, 이자식...! / 오키타 : 그럼, 공물납부의 시간입니다, 이시다 지부소보 신선조가 인도를 넘겨받도록 하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4 미츠나리 : 에에잇! 쿠코치히코, 리큐, 이 녀석들을 처치해라 / 리큐 : 후후.... 무슨. 이거참 어리석습니다, 지부소보님 이렇게 속아넘어가다니 측은하다못해 웃음마저 자아내는군요 / 미츠나리 : 리큐.... 설마 네 놈까지...! / 리큐 : 승리를 확신하고 당당하게 전쟁에 임한 자신이 정신차리니 주변의 배신자들에게 둘러싸여 진퇴유곡 마치 그 '세키가하라'의 재현이 아닙니까? / 미츠나리 : '세키가하라'라고? / 리큐 : 이시다님...., 결국, 당신 같은 분들에게는 아무도 붙으러 오지않습니다 용케도 그 정도의 재치로 천하 패권을 가르는 싸움에 나가신게로군요 / 미츠나리 : 다인따위가 득의양양하게 나를 말하지 마라! / (공격했으나 안통함) / 리큐 : ....글쎼, 지금, 뭔가 하셨습니까? / 미츠나리 : 뭐, 뭐냐 그 몸은.... 검이 삼켜졌다고!? / 리큐 : 일개 다인도 검으로 베지 못한다니 이시다님도 참으로 비력하십니다. / 하지메 : 야마나미씨, 녀석들, 갈라서기 시작한 것 같고 지금 타이밍에....! / 야마나미 : 아아, 알겠다... ....!? 잠시 기다려줘 뭐지 이게, 다리가 움직이지 않아 / 오키타 : 발밑이 검은 진흙으로 뒤덮여 있어요! 어느틈에!? / 이요 : 이것은...! 마가츠야미? 아니 달라, 좀더 무겁고 어두운...! / 리큐 : 칼데아의 여러분들도 아직 돌아가기엔 이릅니다 모처럼이니 제가 준비한 다석의 여흥 부디, 즐겨주셨으면 합니다만 / 이요 : 여흥...? / 리큐 : 네, 도요토미家 오봉행필두 / 리큐 : ―――지부소보, 이시다 미츠나리의 처형식을 / 미츠나리 : 나의, 처형식이라고...? / 리큐 : 그렇습니다 천하만민을 위해, 이시다 지부소보 미츠나리님, 이 땅에서 그 죄를 속죄해 주셨으면 합니다 / 미츠나리: 무슨말을 하나 했더니 단단히 착각한 모양이군, 리큐 네가 태합전하에게 할복을 명받은것은 그저 네녀석의 악행에 대한 응보 그런 놈이 나를 벌하겠다고? 어느 낮짝으로 그런 말을 하는거냐! / 리큐 : 이야기를 듣고있지 않으셨습니까? 저는 천하만민을 위해서라고 말씀드렸을텐데 말입니다 / 미츠나리 : 그러니까 왜 너따위가 만민을 대표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거냐! / 리큐 : 이런이런... 역시 이시다님은 머리가 굳으셨습니다 이 리큐의 얼굴을 보고도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입니다 하는 수 없지요 / 리큐 : 그럼 이걸 보고도 아직 자신이 옳다고 소리치실 수 있을까요? / 리큐 : ....... / 미츠나리 : 뭐, 뭐냐 그 모습은... / 리큐 : 어떻습니까, 이 얼굴을 봐도 아직 모르겠습까? / 미츠나리 : 아니, 그 얼굴, 분명히 어딘가에서... 뭐....?! 그 얼굴...., 그얼굴은....! / 리큐 : 이제야 기억나신겁니까 네, 저는 관백전하의 명에 따라 당신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사람이 아닌 짐승이라고 헐뜯긴 / 리큐 : ――데와의 코마히메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5 미츠나리 : 데와의..., 코마히메라고...!? / 리큐 : 그렇사옵니다 히데츠구님의 후궁으로 멀리 데와의 땅에서 수도까지 출가(시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겨우 당도한 수도에서 받은것은 히데츠구님의 연좌, 처형에 달하는것 / 차차 : 모가미의 히메.... 그때, 히데츠구에 연좌되어 처형당한.. / 미츠나리 : 그...그것은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 리큐 : 어쩔수없어? 어쩔수없었다고 말씀했습니까? / 미츠나리 : 태합전하에겐 히데요리공이 태어났고 이대로라면 도요토미는 히데츠구님과 히데요리공 어느 쪽을 세우느냐에 따라 둘로 갈라져 버려 태합전하께서도 고뇌의 결단을 하신것이다! / 리큐 : 고뇌...? 이것 참... 이시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모르시는 것 같아서.... 그 관백 전하께서 고뇌의 결단을 내리실리가 없습니다 / 리큐 : 전하의 결단은 모두 본심, 자기가 원하는대로 살고 원하는대로 천하를 탐하고 나아가 사람의 악덕의 극에 달한 자. / 미츠나리 : 그렇지 않아! 전하는 전란에 허덕이는 천하만민을 위해 태평의 세상을 만드려고...! / 리큐 : 그러기 위해서 죄없는 약한 자는 아무리 괴롭혀도 상관없다는 것, 이란말입니까 / 미츠나리 : 닥쳐! 때때로 소를 죽이고 대를 살리는 것은 위정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 그것을 받아들여야 천하인이 되는 것이다! / 리큐 : 약한 것은 강한 것에 삼켜지는, 바야흐로 자연의 이치. 인간의 본성이란 참으로 짐승이로구나 / 미츠나리 : 짐승.... / 리큐 : 그러하기에, 우리들 약한자가 강한자를 탐하는것도 용서받아야 마땅할 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6 히미코 : 그 힘은, 설마 죽은자의 영혼을 몸에....!? / 리큐 : 과연 시작의 무녀이자 여왕. 그런 것입니다. 원래대로라면 그저 이 땅에서 고통받을 뿐인 약한 영혼들을 오랜 세월을 거쳐 서서히 이 몸에 칠해 끈적끈적하게 다듬어 왔습니다 그러면 무수한 약한 영혼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혼합한 『흑』이 되지요 / 이요 : 그 작은 몸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수의 영혼을....! / 리큐 : 그리고 그 『흑』은 오래된 짐승의 신 『조수』를 부르는 제물이 됩니다 / 이요 : 그런... 벌써 거기까지 왔다니...! / 리큐 : 어떻습니까? 이시다님을 대신하여 희망을 이뤄드린 이 리큐의 정성어린 대접.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미츠나리 : 이 자식... 리큐....! 쿠코치히코! 놈을 죽여! / 쿠코치히코 : ......... / 미츠나리 : 뭘 하고있는거야 쿠코치히코! ....! 설마, 네 녀석까지...! / 리큐 : 역시 사람의 마음을 모르는 이시다님이라도 짐작하신겁니까 자아, 쿠코치히코님, 마무리를 부탁드립니다 / 쿠코치히코 : 리큐, 제물을 제단으로 / 미츠나리 : 쿠코치히코... 설마 너까지 나를...! / 리큐 : 후후후, 그 얼굴 잘 보았습니다 이시다님, 당신의 주위엔 그 전부가 배신자 처음부터 당신의 편같은건 이 세상 어디를 찾아도 없습니다 말라버린 산에서 영화를 자랑하는 것같은 그 허망한 모습 솔직히, 저,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 쿠코치히코 : 미안하군, 미츠나리 / 미츠나리 : 쿠, 쿠코치히코....! / 쿠코치히코 : 자! 오래된 짐승의 신이여! 여기에 멸망의무녀 그리고 일륜을 떨어트린 아이를 바친다! 지금부터가 신대의 기록된 짐승의 시대의 재림이 되는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7 차차 : 일륜의 아이...? / 리큐 : 이런, 차차님, 이 제물의 아이를 본 기억이라도? 아니, 본 기억이 없을리가 없겠죠? / 슈샤 : 아, 아파..., 몸이 아픈걸.... / 차차 : 설마..... 그대는...! / 리큐 : 차차님도 이시다님도 꽤나 박정하십니다. 아니면 히데요리공이 중요한 나머지 죽어버린 아이따윈 잊어버리신겐지? / 차차 : 설마 그 아이는, 스테...! 스테인거냐....! / 미츠나리 : 스테.....님.....!? / 리큐 : 후후후, 어느쪽이라도 좋은 얼굴을 하고 계시군요 예, 어렸을때 죽어버린 차차님의 첫째 아이 이 아이는 도요토미의 진정한 정통, 츠루마츠님인 것입니다 / 차차 : 스테가...., 무슨 이유로! 무슨 이유로 스테가 이런 곳에! / 리큐 : 어지간히 이승에 미련이 있었는지 오랫동안 이땅에서 방황하고 있던 모양입니다 뭐어, 본래 제물따윈 뭐든지 좋습니다만 역시 여기엔 관백전하의 자녀가 제일이지 않을까 생각되서 말이지요 / 미츠나리 : 리큐...! 어디까지 나를, 아니, 나뿐이라면 몰라도 차차님까지 폄하여야 적성이 풀리는 것이냐! / 리큐 : 그 얼굴! 바로 그 얼굴입니다! 역시 이시다님은 고뇌에 일그러진 얼굴이 각별합니다 / 차차 : 리큐! 나를 원망하고 있다면 스테가 아닌 나를 제물로 하여라! 스테는 아무 죄도 없어! / 리큐 : 차차님, 저는 차차님도 이시다님도 원망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원망하고 있는 것은 관백 히데요시 전하, 단 한명 그렇다해도 전하는 남의 아픔따위는 전혀 느끼지못하는 분 그렇기에 전하가 가장 사랑하는 여자, 신뢰하는 신하 잃어버린 아이, 그 모든것을 짓밟고. / 미츠나리 : 오로지 전하에 대한 원한을 풀기위해서, 차차님과 츠루마츠님을 이 땅에 모았다는 건가? / 리큐 : 네, 일륜이 닿지 않는 이 경계의 땅이야 말로 관백전하라고 하여도 손 댈 수 없는. 자신의 손이 닿지않는 곳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모독당하고, 그래, 전하꼐서 하신 것처럼 말이야 이것이야말로, 관백전하에게 앙갚음이 되는 것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8 ??? : 우하하하하하! 뭐ㅡ야 장황하게 연설한 것에 비해 결국 그거냐? / 리큐 : ....이 목소리 / 놋부 : 그렇다해도, 원숭이 너무 원망받고있는거 아니냐? 뭐ㅡ, 이야기에 한해선 완전 자업자득이다만. / 차차 : 백모님! / 놋부 : 지금이다! 얼터맨! / 연옥 얼터 : 누가 얼터맨이냐 젠장, 어쨋든 이 검은 진흙부터 날려버리겠다 / [다들, 도와주러 왔어!]/ 이요 : 미래씨!, 거기에 놋부씨도! / 오키타 : 저의 얼터! 라니, 그럴리가, 목소리가 다른데!? / 하지메 : 잘보면 가슴도 없어졌는데 말이지 / 연옥 얼터 : ―― 『절검, 무궁육겁!』 / 리큐 : 이건...! 저의 흑(黑)을 태우는...! / 연옥 얼터 : 저 검은 것은 내가 억제 해보겠지만, 오래는 못간다! 서둘러라, 마스터! / 놋부 : 오키타앗! 일단 물러난다! 이대로 이녀석을 처치하는건 무리다! / 오키타 : 사이토씨, 야마나미씨, 퇴로를! / 야마나미 : 알겠다, 사이토군 가자! / 하지메 : 걷기 힘드네, 여기! 뭐, 나는 상관없지만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9 놋부 : 히미코! 이요! 너희들도 얼렁 물러나라! / 히미코 : 이요짱! 서둘러! / 이요 : 죄송합니다, 히미코님...... 저의 몸은 되살아나는 시조의 짐승에 동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신경쓰지말고 도망쳐주세요! / 히미코 : 오ㅡ케이! 가 아니고, 그럴수는 없지! / 이요 : 히미코님! 무슨짓을!? / 히미코 : 이요짱! 앞일은 부탁할께! 하아아아아아!!!!!! / 이요 : 그런! 저 대신에...! / 히미코 : 잔업 떠넘겨서 미안해, 대신 오늘은 내가 일할테니 챠라하는걸로! / 이요 : 안됩니다! 그런, 그런건...! / 히미코 : 미래군에겐 너의 힘이 반드시 필요할꺼야 괜찮아, 뭐라하더라도 나의 후계자니깐! / 리큐 : 놓치지 않습니다! / 연옥 얼터 : 젠장! 역시 나혼자선 출력이 안정적이지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0 슈샤 : 우.... 아앗.....! / 차차 : .....스테, 그대만 남기고 갈 것 같으냐! / 슈샤 : 누구.....? 으응, 혹시....! / 놋부 : 차차!? 어이, 도망쳐라 듣고있는게냐! / 차차 : ――『현란마계일륜성』 / 리큐 : 이 불꽃...! / 미츠나리 : 차차님, 그건 전하의 일륜성을 불태웠던..... / 놋부 : 어이, 그만하지 못하겠느냐, 정말 다 태워버릴 작정인가!? /슈샤 : 어, 어머님...? / 차차 : 미안하구나, 스테.... / 슈샤 : 어머님....! / 차차 : ―――하다못해 어미도 함께 불타자꾸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1 놋부 : 그런건 나중에 하자고, 나중에 그것보다 차차녀석, 자기 자신까지 끌어들이다니 어리석은 짓을...... / 오키타 : 차차씨.... / 놋부 : 뭐 덕분에 우리들은 도망칠수있었다만 어떻게 해야할지, 이제부터 그 리큐의... 휘감고있던 마력 지금까지 싸워본 놈들 중에서도 꽤나 위험분위기가 아니더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2 이요 : 그것도 아직 소생의 예고에 불과합니다 시조의 짐승이 본래의 모습과 힘을 되찾는다면 이승과 저승을 이어, 현세의 미명의 영역..... 검은 빛의 닿지않는 이계를 확장시키겠죠 / 놋부 : 검은 세상인가, 리큐가 좋아할만한 세상이구만 그 녀석 뭐든지 검게 물들이고 싶어했으니깐 말이지 / 놋부 : 야마나미, 너 그쪽에 숨어 들어갔었잖아 뭐 아는거 없느냐, 뭔가라도 / 야마나미 : 저도 쿠코치히코가 리큐공과 손을 잡고 있었던일 까지는 알지 못했던터라... 하지만 이런 말을 하는것도 이상할 수 있지만 그 쿠코치히코라는 남자 아무래도 진심이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 놋부 : 진심은 아닐거라니, 실제로, 미츠나리를 배신하고 이요와 아이를 제물로 삼으려 하지 않았느냐! / 야마나미 : 네... 확실히 노부나가공이 말하신 대로입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3 오키타 : 그런데 이야기 도중입니다만, 저의 얼터 어쨰서 이렇게 되버린건가요? / 연옥 얼터 : 여긴 여기만의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말이지 주(인)가 움직이지 안게 되자 긴급조치로 내가 주의 신체를 제어하고있다 / 오키타 : 그런 이유였습니까 / 오키타 : 랄까 저의 얼터 얼굴에 그 목소리 전혀 익숙하지 않는데요! / 연옥 얼터 : 이전, 나와 주가 두명으로 나뉘었을때 단독행동능력을 구축해둔것이 도움이 되었다 / 놋부 : 아아, 언제 수영복을 입었을때인가 세상 뭐가 도움이 될지 전혀 모르겠구만 / 연옥 얼터 : 그렇다해도, 아슬아슬했다고 짐승의 검인가 하는 것의 데미지의 침식속도가 심상치 않아서 말이야 주의 의식을 일단 분리하고 잠금을 해서 신체활동을 정지 그 후 검인 내가 해킹을 해 재부팅한 형태니까 / 하지메 : 구조는 잘 모르겠지만 오키타짱의 얼터짱은 무사하다는거겠네 / 연옥 얼터 : 지금으로선 말이지, 어느쪽이든 근원을 잘라내지 않으면 이 짐승의 검인가 하는 상처는 회복될 것 같지 않다. / 놋부 : 근원이라 하는 리큐의 『흑』말인가 그래서 구체적으로는 뭐냐, 그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4 이요 : 그것은 조수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검은피 망자의 영혼이 응축된 『시노케가레』라는 개념 그 자체입니다 / 오키타 : 혹시 이 특이점에 만연해있는 공기라는건... / 연옥 얼터 : 아아, 농도는 다르지만 같은 것이다 계속 해석했다만 완전 일치하고있다 근본적인 발생원은 그 조수라는 것이겠지 하지만 너희들 정말이지 한 눈을 판 사이에 이 세상의 멸망같은 일에 휘말린 모양이야 / 놋부 : 2대여왕, 뭔가 방법이 없는게냐? 네 녀석 고향의 신이잖아 대체 저런거나 받들고 용케도 나라가 번창했구만 / 이요 : 조수는 쿠나국에서도 금기로 여겨졌던 신입니다 아득한 옛날 쿠나의 시조가 봉인했다고 전해지고있습니다... / 놋부 : 혹시 전설의 필살기라던가? / 이요 : 전해지는 건 조수를 봉인한것은 짐승의 검과 멸망의 무녀 / 오키타 : 짐승의검이라니... 쿠코치히코가 들고 있던 검이네요 거기에 멸망의 무녀는... / 이요 : 네, 제가 그렇게 불렸습니다만... / 놋부 : 안되겠구먼, 검은 그놈이 가지고있고 멸망의 무녀는 별로 의지가 안되는데다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5 리큐 : 역시 끈질기시군요 수많은 특이점을 수정해왔다는 이야기, 겉멋은 아니란 말입니까 / 히미코 : 그 말대로야! 항복한다면 지금이야, 지금! / 리큐 : 후후후후, 죽은 몸이라도 그 원기, 대단한 담력이지 않습니까 야마타이국의 여왕, 히미코님 / 히미코 : 쿠코치히코...., 어째서인가요.... 그때의 당신은 빛으로 인도했을텐데... / 쿠코치히코 : ....... / 리큐 : 힘이라는 것은, 그런 것 약한 자일수록 더 강하게 원하고 갈망하는 법이지요 / 쿠코치히코 : 이요는 도망쳤지만 대신 히미코라면 더할 나위 없다 그 여자의 힘을 매개로 조수를 완전히 이쪽 세계로 끌어들인다 / 리큐 : 시간이 지체되면 칼데아의 자들도 무슨 짓을 해 올지 모를테니 말입니다 / 쿠코치히코 : 자! 일륜의 아이! 일륜의 무녀! 시조의 짐승이여, 제물로 이보다 더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 쿠코치히코 : 지금이야말로, 암흑의 밑바닥에서 기어나와 세상을 검은 피로 채운다! / 스테 : 아...., 아아아아아아....! 아파, 아픈걸....! 어, 어머님....! / 스테 : 어머니이이이이임...! / 히미코 : 그, 그런....! 정말로 저런 것을 되살리다니.... / 리큐 : 이거야....., 얼마나 『흑』인 것 입니까! 이 세상 전부의 침전물을 섞어 합친 듯 한 이것이야말로 제가 꿈꾸던 『흑』입니다! 이러한 『흑』으로 세상을 덮어버린다면 그 곳엔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고요한 정취의 세계가 찾아오는겁니다! / 쿠코치히코 : 그거 잘됬구나 (칼찌) / 리큐 : ....이건 어떠한 결과에서..? / 히미코 : 엣! 쿠코치히코!? / 리큐 : ........ / 쿠코치히코 : 약정은 다했다, 리큐 / 리큐 : 약정....? / 쿠코치히코 : 시조를 소생시킨다, 그것이 네 놈과의 약정이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달성했다 / 리큐 : 그렇것입니까....., 다만, 이런 방식은 꽤나 가혹하지 않습니까? / 쿠코치히코 : 너따위한테서 듣고 싶지않다. 게다가 이 정도 이전 미츠나리의 처사 정도는 아니니 말이다 / 히미코 : 쿠코치히코....., 설마 당신은...! / 쿠코 : 히미코여, 우리는 너의 빛으로 이 몸을 되찾았다. 그대로 빛으로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 단 한 가지 해야할 것이 남았었지 그것이 이 시조의 짐승 / 조수 : ■■■■■■■■...!!! / 히미코 : 그럼, 당신은 그것을 위해.... / 쿠코치히코 : 내버려두어도, 어떻게든 시조의 짐승은 되살아났을 터 우리들의 싸움, 그리고 그 다음 세대의 싸움 인간의 세계는 무섭다, 싸움에 이은 싸움, 죽은 자의 영혼은 늘어만 갔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무리해서라도 지금 깨어나게하여 죽이지 않으면 안된다 이 짐승의 검은 그것을 위해 되살아나 나와 함꼐 이 땅에 내려선 것 / 리큐 : 그렇습니까... 당신 혼자서 죄를 전부 덮어 시조의 짐승을 길동무로....? / 쿠코치히코 : 미츠나리에겐 미안한 짓을 했지만 리큐, 네 놈을 베는 데는 아무런 가책도 없다 너는 예전의 나와 같은, 자신의 욕심만을 위해서 세상을 덮으려하는 그저 속물이니깐 말이다! / 리큐 : 이거야... 고작 강아지따위가 으르렁대지말거라! 다만 제가 이런것도 간파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 것인지? / 쿠코치히코 : 이미 눈치챘다는 것 정도는 알고있다 거기에 네 놈과 조수, 모두 길동무로 삼아주마 / 리큐 : 후후후, 흡사 악인정기와 같지 않습니까 짐승인 당신이 인간으로 있으려하다니 참으로 기이한 것 / 쿠코치히코 : 죽어라, 리큐, 걱정은 말아라 황천길은 내가 안내하마 / 리큐 : 그것 참.. 고마운 배려 / 쿠코치히코 : 작별이다.... ......? 검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 리큐 : 예, 짐승의 검, 그것이 또 하나의 근심거리 그 검이야말로, 무형의 생명을 지닌 조수의 유일한 약점 그것만은 당신에게서 거두어들이지 않으면 안되지 않을 까하고 생각해서 말이지요 / 쿠코치히코 : 네 녀석의 몸에 거두어들인다고!? / 리큐 : 쿠코치히코님, 아무리 젋은 날의 쿠나국 영웅의 모습이시더라도, 역시 히미코님과 당신은 소박한 고대의 인간 결국엔 말이지요, 둘다 마음이 순수해 빠졌습니다 수많은 피로 피를 씻는 전쟁에서, 연면히 쌓인 인간의 악의에는 도저히 미칠 수 없습니다 / 쿠코치히코 : 누오오....! 여기까지 왔는데....! / 리큐 : 네, 결국은 짐승의 지혜따위 사람의 악의에는 무력 가로되, ―――짐승의 잔꾀로는. / 쿠코치히코 : 느아아아아아아아.....! 히미코....! 이요에게 전해라, 멸망의 무녀다..... 그 녀석은 멸망의 무녀라고....! 알았나! 멸망의 무녀야 말로....! (사라짐) / 히미코 : 쿠코치히코....! / 리큐 : 최후의 말이 원망이라니 한심하기 짝이 없는 영웅이 아닙니까 자아, 남아 있던 근심도 이것으로 이렇게 되었군요 다석의 손님이 히미코님 혼자가 되어버린 점이 조금 섭섭합니다만, 이 리큐의 일생일대의 다석, 시작하도록 하지요 예, 이제부터가..... ―――『검은 세상』의 시작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6 미츠나리 : 아니, 그 남자가 말이 맞다 아무리 도요토미가 세상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나는 나자신을 망각하고... 아니, 내 탓에 도요토미는 멸망했다 내 자신을 외면하고 있던거다 이 싸움이 끝나는대로 어떠한 처단도 달게 받아들이겠어 / 오키타 : 으-응, 어쩌죠, 마스터ㅡ? / [믿어보자] / 오키타 : 그렇게 나올 줄 알았어요 / 차차 : ....괜찮아, 전하는 언제나 말했어 사키치에게 맡기고 배신당한 일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 미츠나리 : 차차님.... 기운을 차렸... / 차차 : 지금도 옛날도 고생을 시키게 됬네... 세키가하라의 일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 미츠나리 : 그렇지 않습니다, 차차님! 저야말로, 제 기량도 분별못하고, 이에야스공과 전쟁을 벌일 태세로, 도요토미의 명운을 단축시켜 버렸습니다 전하와 히데츠구님을 저승에서 볼 낮이 없다고 계속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 차차 : 전하는 그런 일을 마음에 두고 있을리가 없어 언제나 말했는걸 ――사키치, 저것은 여의 자랑스러운 아들이다, 라고 / 미츠나리 : 차차...님... / 차차 :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오른팔이라 칭해진 그 수완은 옛날의 관중, 안자에게 이길정도로 못지않다고 이 차차가 약속할게 사키치는 반드시 약속을 지킬거야 / 놋부 :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할 수 없다고는 못하겠네 / 미츠나리 : 맡겨만 줘 이 이시다 지부노쇼의 이름을 걸고 반드시 대량의 차, 준비하도록 하겠어 태합전하의 싸움, 그 전부를 놓고 만전의 준비를 갖춰 나의 힘, 마음껏 휘둘러보도록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7 이요 : 그렇습니다, 적어도 검은피만으로도 어떻게 하면, 본체에 있는 조수를 봉인할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 놋부 : ....완전히 막혀버린게로군 / [기분전환겸 한잔 할래?] / 오키타 : 어느쪽이든 차를 마시지 않으면 않으면 제대로 움직일수도 없구요 / 하지메 : 그럼, 한 잔 해볼까 / 놋부 : 응? 차라고? / 오키타 : 뭡니까, 얼마 안남았으니까 두잔, 세잔 마시지 말아주실래요 / 놋부 : 아니, 이 차다, 이 차 리큐가 말하지 않았느냐 이 차로 독을 중화한다고 / 이요 : 앗, 즉 이 차에는 검은피를 중화 할 수있는 효과가...!? / 야마나미 : 하지만, 차를 한두잔 뿌려봐야 저 조수에게 효과가 있을것이라고는 .... / 놋부 : 그렇네... / ??? : ....그 이야기, 조금더 들려주지 않겠어? / 하지메 : 누구냐! 응? 댁은!? / 놋부 : 미츠나리에 차차....!? 살아있던게냐 너희들! / 이요 : 이시다씨...! 그 몸....! / 미츠나리 : 내쪽은 어찌됬건 좋다 일단은 차차님을 부탁하지 / 차차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8 리큐 : 노부나가공에 칼데아의 마스터님 두 분 뿐입니까? / 놋부 : 웃핫핫하! 고작 다인에 짐승의 신인가 왠지 마이너한 신의 상대따위, 이 몸 혼자서 충분하다! / 리큐 : 뭔가 생각이 있으신 것 같다만 이제와선 무엇을 해도 소용없는 일, 보십시요 / 조수 : ■■■■■■■....! / 리큐 : 이미 어둠의 굴에서 기어나와, 검은피를 뿌리고, 이 세상을 검은 세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 놋부 : 그딴건, 해보지않으면 모르는 법이잖아 / 리큐 : 그럼 원하시는대로. / 놋부 : 흥, 여유있는 척하기는. 나중에 우는 얼굴해봐야 소용없다 후지마루, 처음부터 전력으로 간다 령주를 사용해, 나에게 태워지듯 기합을 넣어라 / [령주를 통해 명한다!][참고있을테니 해치워버려!] / 놋부 : 좋은 각오다, 그럼 간다! / 놋부 : 삼계신불회신으로 돌아가라―― 『파순변생 삼천대천천마왕』!!! / 리큐 : 이것은....! 과연, 부처님의 원수로 두려움을 샀던 노부나가공 제육천마왕이란건 결코 농담은 아니었군요 / 마왕놋부 : 우하하하하하! 모든 신비는 내 앞에 엎드려야하는법 그 위세를 잃을쏘냐! / 리큐 : 그렇군요, 확실히 어설픈 신비로는 노부나가공에게는 통하지지않는 모양 하지만, 그 신비는 어디까지나 인간에 의해 발견되고 회자된 것 뿐 오래된 미신, 맹신을 새로운 시대의 빛으로 없애버린 것이 노부나가공의 정사입니다만 원래부터 인간에 의해 모셔진 적 따위는 없는 단지 거기에 있는 『어둠』에 빛을 발한 적은 없습니다 하물며 시조의 짐승의 검은 피는 어둠의 구멍에서 하염없이 샘솟고 있지요 그에 비해 노부나가 공은 자신의 몸을 불태우고 지금도 무너져 버릴것 같은 자신의 목숨을 장작으로 태우는 그 보구,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 마왕놋부 : 웃핫핫하! 확실히 힘들구만 이거 무한 HP 회복이라던가, 어떻게 생각해도 쿠소게(똥겜)잖아! 하지만, 지금부터가 진짜다! / 리큐 : 그래서 다음 수는 어떻게? / 마왕놋부 : 멍청한놈, 이런 건 알고도 놀라는게 악의 우두머리의 예의잖아 다인주제 그 정도의 모테나시(대접) 소양도 없는거냐 / 리큐 : 이거야 실례했습니다, 분부하신 대로 입니다 끓어 오르는 노부나가 공의 훌륭함에 그만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 마왕놋부 : 그렇지? 미츠히데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나의 화려함이다 원숭이놈도 타오르는 나를 필시 보고싶었겠지! / 마왕놋부 : 자아, 가라 이요! 나의 힘으로도 발을 묶는 것이 고작이다 시간을 허비해선 안돼! / 이요 : 야마타이국 2대여왕, 이요! 가겠습니다! / 리큐 : 무엇을 할지 짐작이 가지않지만 향해 오는 것이라면 멈춰세우도록 하지요 / 야마나미 : 어이쿠, 죄송합니다만 길을 비워주시겠습니까, 리큐공 / 리큐 : 어디봅시다, 이사람 저사람 다 예상대로의 면면이로군요 야마나미님, 이번에는 배신은 없는 것인지? / 야마나미 : 뭐라 말해도 좋습니다, 저는 이제 ―――도망치치 않는다! 신선조총장, 야마나미 케이스케, 지금부터 밀고나간다! / 오티카 : 같은 1번대대장, 오키타 소지! / 하지메 : 마찬가지 3번대대장, 사이토―! / (공격했지만 안통함) / 리큐 : 야마나미님의 뒤에서....! 일개 다인에 무사가 셋이나 덤벼들다니 조금 예의가 없는게 아닌지 / 오키타 : 미안하네요, 3대1은 우리쪽 18번이라서 말이죠 / 하지메 : 자아, 지금이다, 2대여왕님! / 이요 : 네! 부탁드립니다! / 리큐 : 저만을 억제한다한들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하물며, 이요님은 멸망의 무녀라고까지 불리는 흉사의 아이 함께 있는 것만으로 주위 사람을 파멸시키는 그것은 피할 수 없는 이요님의 본질입니다 / 이요 : 네, 저는 멸망의 무녀, 함께있는 것 만으로 주위의 사람들을 불행하게 해버리죠 / 쿠코치히코 : 너는 멸망의 무녀, 그냥 있는 것만으로도 주위의 자들을 저주, 병, 파멸시키는 어둠의 힘을 가지고있다 부모도 일족도.... 그리고 이 쿠나국까지도 말이다 / 이요 : 하지만, 그런 저를 히미코님은....! / 히미코 : 힘에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어, 중요한건 쓰기 나름이잖아? / 이요 : 지금이야말로 이 힘을 올바르게 사용하겠습니다! 시천의 영원한 밤, 시조의 짐승 별이여 타락해 아득히 가라앉아라.... / 이요 : ―――『어스름에 저무는 달의 구술』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9 조수 : ■■■■■■.....! / (이요 잡아먹음) / 리큐 : 뭘 하는건가 했더니.... 그대로 먹혀버릴 줄이야, 아니면 자폭 각오의 특공이라도 됩니까? 어느쪽이들 조수의 제물이 될 뿐입니다 수고를 덜었군요 / 조수 : ■■■■■■.....!? / 이요 : 네..... 저는 멸망의 무녀 그리고 어둠의 힘을 가진 역월의 아이! 이 몸은 파멸을 부르는 어두운 빛으로 빛나는 어둠을 내뿜는다 그리고 그것은 짐승의 신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 리큐 : 뭣이!? 자신의 파멸에 조수를 끌어들인다고!? / 마왕놋부 : 웃핫핫핫! 역시나 안색이 변해버렸구나 리큐! 그렇다, 미움받는 사람의 역병 신도 쓸 데가 있는 모양이다! 순식간에 조수인가 뭔가의 신격이 떨어져 나가는군! / 리큐 : 이 무슨 바보갓은 짓을.....! 이 이상은 그냥 두지 않겠다! / 야마나미 : 몇번이나 말하게 하지 말아 주시죠. 신선조 필살의 진 일개 다인이 빠져나올 수 있을 만큼 무르지 않습니다 (중략) / 리큐 : 쫄래쫄래 성가신 분들이군 하지만, 이요님의 결사의 특공도 헛된 것입니다 어둠의 굴이란건 밑도 끝도 없는 구멍 그렇다면 솟아 오르는 검은 피 또한 바닥이 없는 일시, 이요님의 힘으로 신격을 떨어트린다 해도 이윽고 그것마저 삼키고 도로 아미타불이 될것입니다 결국에는, 여러분을 막을 필요가 없지요 그저 시간을 보내기만하면 저의 승리입니다 / 마왕놋부 : 예~예~, 무한치트 무한치트 그치만 말이다 리큐, 이래도 아직 시작이 아니다 더욱더 그 치켜세운 얼굴을 분노로 일그러뜨려 주마 / 리큐 : 그것참 흥미롭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헛수고에 불과한 일을 더 해봐야 이 이상 무엇인가라도? / 마왕놋부 : 후지마루, 령주 2번째다! / [령주를 통해 명한다!] [연옥 얼터, 부탁해!] / 연옥 얼터 : 맡겨라! 나의 주의 이름으로, 이 연옥 억지의 위업, 맡은 임무를 다하겠다! 무량, 무변, 무애..... ――세가지 빛을 엮어 무궁을 이룬다! 『절검 무궁삼단』! / 리큐 : 어디를 노리는 겁니까 기세 좋게 쏘아올린 보구도 고작 지면을 도려낸 정도 저도 조수에게도 닿지 않습니다만 / 연옥 얼터 : 아니, 완벽하다. 내가 생각해도 주(인) 이상으로 이 신체를 잘 쓰고 있는것 같다 아니, 거짓말이었다, 비밀로 해줘 / 마왕놋부 : 좋아, 이걸로 드디어 준비가 다됐나! 리큐여, 칼데아가 마련하는 일객일정의 다석. 마음껏 즐기도록 해라 / 리큐 : 이, 이것은...., 아까 도려낸 땅을 통해서 그리고, 그 녹색, 그 향기....! 설, 설마, 말차라고!? / 미츠나리 : 기다리게했군, 리큐 이 이시다 지부노쇼가 배합한 호화찬란한 전대미문의 차 ―――차분히 맛봐 주실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0 놋부 : 그래, 차다, 리큐의 이 차에는 검은피를 중화시키는 힘이 있다 즉, 이 차를 대량으로 그 커다란 구멍에 때려넣으면 조수라든가 하는 놈의 음직임을 억제할 수 있지 않겠는가? / 오키타 : 아뇨, 아무리 그래도 너무 터무니 없는걸요 저 조수가 나온다고 하는 구멍의 크기 봤잖아요 어지간한 호수정도는 되보였는데 / 미츠나리 : 아니, 할수있을지도 모른다, 노부나가공 폐하의 빗츄 타카마츠성 공격, 기억하고 계신지? / 놋부 : 기억하고말고, 그 전투를 보러가는 중에 나 혼노지 당했잖느냐, 싫어도 기억하고있고 말고 / 야마나미 : 빗츄 타카마츠성... 혹시 태합 히데요시의 수공말입니까? / 미츠나리 : 그래, 그 검은 구멍같은 것에 수로를 통과시킨다면 수공처럼 흘려 넣을 수 있을 것 같아 / 놋부 : 그거라면 그 땅을 순식간에 길처럼 지나가게 하는 보구가 있지 오, 마침 잘되지 않았는가 그렇지? 얼터맨 / 연옥 얼터 : 그러니까 얼터맨은 그만하래도, 뭐 주인이 없어도 길을 통과시킬 정도라면 어떻게든 되겠지만 상당한 마력 부스터가 필요할꺼야 / 놋부 : 그건 후지마루의 령주로 어떻게 되지 않겠나 그래서, 문제는 미츠나리, 정말로 그 만한 양의 차를 맞출 수 있는게냐? / 미츠나리 : ....그쪽은 나를 믿어 줄수밖에 없다 이 신야마타이국에 유통하는 차는 리큐의 부탁으로 전부 나의 지휘로 재배, 관리하고있다 지난번 너희들과의 찻집에서의 장사 싸움에도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대량의 차를 가지고 있기에 가능했기때문 / 놋부 : 확실히 그런쪽에는 유능하군, 네 녀석 / 미츠나리 : 설마 이 정도로 사용하게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만 각지의 차를 급히 모은다면 필요충분한 양으로 운반해서 준비하도록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1 리큐 : 너무나도 바보같아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니... 말차로 어둠의 구멍을 채운다고.....? 이런경우가....! 이런 것 다도에 있을리가 없다...! / 미츠나리 : 이거야 딴소리를 하지 않는가, 리큐 융통무애가 다도의 비법이었던것 아니었나? 하하하하하하하! 다도명인이 기가막힐 노릇이구나! / 리큐 : 닥쳐라, 이시다 지부노쇼! 네놈의 덕분에 나는 세상을 검게 물들이지도 못하고 이런 쓰레기터에 떨어졌다! 용서할 수 없어, 용서할 수 없다! 내 노여움을 그 몸으로 받는 것이 좋을 것이야! 조수여, 저 괘씸한 얼굴을 한 남자의 장부(내장)를 한 조각도 남기지말고 먹어치워라! 조수 : ■■■■■■!!!! (공격) / 미츠나리 : ....!? / 리큐 : 뭐지!? / ??? : 미츠나리, 흥을 돋우는 것은 좋지만 이기고나서 해라 그 한가지 빠진 점, 싫지는 않다만 / 미츠나리 : 쿠코치히코!? / 쿠코치히코 : 이요여, 멸망의 무녀의 힘 잘 사용해주었다 / 이요 : 네ㅡ, 이제와서 그런말을 들어도 그 냄새나는 고기의 원한은 잊지 않았으니까요 / 히미코 : 자자, 쌀먹고 화해하도록 해요 / 쿠코치히코 : 닥쳐라 히미코. 나는 네녀석을 도우려는 것이 아니다 이시다 지부노쇼 미츠나리, 이 머리 딱딱하고 지겨운 남자에게 손을 빌려주는 것이다 / 미츠나리 : 네 녀석.... 어째서 나같은 남자에게.... / 쿠코치히코 : 글쎄... 하지만 친구에게 도움을 주는데 이유가 있나? / 미츠나리 : 친구... 라고? 이 나에게 친구..., 라고 / 리큐 : 이자식 나의 『흑』에서 빠져나올줄이야...! / 쿠코치히코 : 리큐, 빛은 갚도록하지 쿠나에 전해지는 짐승의 검, 멸망의 무녀, 빛의 여왕 옛 사람의 예지, 삼라만상과 함께 있었던 인간의 영위 나의 보구, 받아보거라! / 히미코 : 이요! 전력으로 가는거야, 잘 따라오도록 해! 해와 달과 구천을 가는 별의 증표여, 모든 어둠을 몰아내어 진정한 빛을 비추어라 ――『성신구원경』 ! / 이요 : 히미코님이야말로, 지금의 저를 따라올 수 있을까요! 대지를 따라 뻗어가는 빛, 하늘을 가리는 어둠 시간조차 닿지 않는 심연에 잠겨라 ――『어스름에 저무는 달구슬』! / 조수 : ■■■■.....!!? ■■■■■■■■.....!!!!????? / 리큐 : 못해, 그렇겐 못한다! 나의 분노를 나의 흑을, 나의 악행을...! 네놈들과 같은 강자들에게, 약자의 비탄, 검은 세상으로의 걸음, 멈추지못한다! 멈추게 하지못할것이야! / 놋부 : 후지마루! 이 기회를 놓쳐선 안된다! 여기서 전부를 내놓아, 압승으로 결정짓는다! / [가자, 모두들!] [이걸로 끝을 내겠어] / 연옥 얼터 : 맡겨라! 주(인)의 몫까지 제대로 해내지! / 야마나미 : 오키타군, 사이토군, 신선조 전진이다! / 오키타 : 1번대, 돌격! / 하지메 : 3번대, 마찬가지! / 이요 : 가라ㅡㅡㅡㅡㅡㅡㅡ!! - 페이트 글내드 오더의 내용

*402 야마나미 : 이요씨, 지금입니다! / 이요 : 가없지만, 신의 시대로 돌아가세―요! 『2대필살, 이요 키―――익!!!』 / 조수 : ■■■■■■■ !!?!?!? / 리큐 : 검은 세상을, 검게, 검게, 검게.....! / 놋부 : 리큐.... 조수와 함께, 어둠의 구멍으로 가라앉아라.... 이걸로, 끝이구..... (중략) 조수 : ■■■■■.... ■■■.... ■■■■■... / 놋부 : 작별이다, 어둠의 시대의 잔재.... 말조차 통하지 않는 신이여 더이상 인간의 세계에 그대의 힘은 무용한 것이니라 / (조수 소멸) / 오키타 : 하아~ 드디어 끝난겁니까 / 야마나미 : 아무래도 그런 모양이야.. / 연옥 얼터 : 이런이런,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위험한 사태에 자꾸 말려드는 건지, 주의 마스터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3 차차 : 오키타짱! 차차를 저기에! 가 아니라, 뭔가 다르잖아!? / 연옥 얼터 : 이제와서!? 뭐, 알겠다! 흐럇! / 오키타 : 차차씨! / 히미코 : 어둠의 구멍에 뛰어들었다고!? / [손을 뻗어!] [아직 해야할일이 있어!] / 미츠나리 : 안된다....! 이번이야말로 잃을 순 없다 ! 나의 이 손으로 되찾겠다! 차차님, 츠루마츠님! 사키치의 손, 잡으십시요! / 이요 : 이시다씨, 손이....! / 미츠나리 : 느아아아아아앗....! / (치이익) / 쿠코치히코 : 미츠나리, 손을 빌려주마....! / 이요 : 미래씨! 우리들도! 에―――잇!!! / 스테 : ....... ......어머....님? / 차차 : ....네, 스테, 어미는 여기에 있어요 어머가.... 여기 있습니다... (중략) 스테 : 어머님.... 슈샤.... 으응, 스테도 가볼께.... / 차차 : ...그렇습니까. 가능하다면 어머니도 함께 가고싶습니다만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겠죠 / 스테 : 괜찮아, 츠루마츠는 어머님이랑 아버님의 아이인걸! 혼자서도 잘 갈수있어! / 차차 : ....혼자서 스테...아니, 츠루마츠... 조심해서... 가는겁니다... / 스테 : 네, 어머님, 츠루마츠는 가보겠습니다... 안녕히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4 쿠코치히코 : ........... / 이요 : 쿠코치히코씨... 그 몸.... / 쿠코치히코 : 마침내 나도 빛으로 돌아갈 시간이 온건가 / 이요 : 여러가지로 감사했습니다 무엇이 옳은건지, 무엇이 잘못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당신은 쿠나국의 영웅, 짐승의 검이었습니다 / 쿠코치히코 : 멸망의 무녀여, 그리고 히미코 너희들은 짐승의 시대에 살아남고자 생존을 건 싸움을 했을 뿐인 것 그렇다면, 짐승을 넘어 인간의 시대를 여는것이 좋다 / 히미코 : 네, 인간이 자아올린 유구한 시간을 지켜보도록하죠 / 이요 : 그렇지만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어떻게 쿠코치히코씨는 무사히 돌아올 수 있던 것인가요? / 쿠코치히코 : 돌아온 것이 아니다. 잠시 빌렸을 뿐 이 신체, 나의 머리를 제외하고 말이야 / 야마나미 : 빌렸다고....? / 쿠코치히코 : 어느 남자에게 걷어 차여서 말이다, 지옥에 가는데 무거워서 거슬린다고 몸을 떠맡겨졌다 방약무인이란 그 남자를 두고 하는 말이겠지 / 야마나미 : 그렇습니까, 세리자와씨가.... / 미츠나리 : 쿠코치히코.... / 쿠코치히코 : 여러모로 폐를 끼쳤군 미츠나리 나의 사정에 말려들어 이용당한 것 마지막으로 사과하게 해주겠나 / 미츠나리 : 무슨 소리를 하는거냐, 이용한 쪽은 바로 나다 너같은건 그저 .... / 미츠나리 : 아니, 나에겐 과분한 친구였다.... / 쿠코치히코 : 그런가..... 하지만 저 맛없는 차는 결단코 사양하지 ....그럼 작별이다, 먼 세상의 친구 미츠나리여 / 미츠나리 : ....흥, 차는 맛없으면 맛없을수록 몸에 좋은 것이다 / 놋부 : 미츠나리에게 과분한 것이 두가지, 짐승의 검, 쿠코치히코, 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5 아케사토 : 산난씨..... 나도 가야할 것 같아 / 야마나미 : 아케사토, 내 탓에 괴로운 일을 당하게 해버렸네 / 아케사토 : 으응, 전혀. 리큐씨, 맛있는 차를 준데다가 살아있을 때보다 오히려 재밌었는걸! 앗, 잠깐만 기다려봐! 잊을뻔했네 ! ........ / 야마나미 : 무슨 문제라도? / 아케사토 : 야마나미선생.... 금일 잘 와주셨습니다 아케사토는 정말 기쁠따름입니다 / 야마나미 : 그것은.... / 아케사토 : 으-응, 역시 무리, 모처럼 산난씨가 다음에 올때까지 제대로 쿄의 사투리 외워두려고 열심히 해봤는데 말이지. 미안해, 나 머리가 나빠서 / 야마나미 : 아케사토... 아니.... 저야말로 오는 것이 늦어 미안했습니다 / 아케사토 : 으응.... 와주어서 기뻣어! 그럼, 나 갈께. 안녕, 산난씨 / 야마나미 : ....그랬던것입니까, 나를 이곳에 부른 것은 당신이었던겁니까 잘가세요... 아케사토.... (아케사토 소멸) / 하지메 : 같이 가도 괜찮은데 말이죠, 총장? / 야마나미 : 아니, 나는 더이상 도망치지.... 않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6 놋부 : 리큐!? 아직 살아있던게냐! / 리큐 : 놓치지 않는다, 츠루마츠님...! 나의 노여움, 나의 분노, 관백 히데요시...! 아니 이 세상 전부의 강함을 탐하는 자들이여.. 나약하여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쓴 자의 부르짖음을, 통곡을....! / 스테 : 우아아.... 아아아아아아.....! / (삼켜짐) / 이요 : 몸이 스스로 빨려들어가....! / 차차 : 스테! / 미츠나리 : 츠루마츠님! / 리큐 : 자아, 폐하의 아들은 이쪽입니다 차차님, 미츠나리님, 저로부터 빼앗을 수 있다면 빼앗아 보십시요 관백전하가 저에게서 딸을 빼앗은 것처럼! / 놋부 : 후지마루, 아직 령주를 사용할 수 있느냐? 아니, 사용해! 내가 숨통을 끊어 놓겠다! / 야마나미 : 오키타군, 사이토군! / 오키타 : 말하지 않으셔도! / 하지메 : 간다구요! / 리큐 : 지저깨비(하찮은)놈들은 떨어져있어라! / 야마나미 : 느왓!? / 연옥 얼터 : 어이, 이놈은! 조수의....! / 이요 : 그런... 조수는 퇴거 시켰을텐데...! 검은 피가 아직!? / 히미코 : 아니, 저건 검은 피가 아니야 저 인간의 신체에 흐르는 피, 그 자체 사람 한 명의 몸에 대체 얼마나 많은 영혼이 거두어져 있길래 이 정도의 상념과 원한을....! / 리큐 : 나의 분노는 방황하는 이름도 모를 망자들의 노여움! 인간의 이치에 어긋나지도 않는 그저, 짓밟힌 모든 자들의 분노 / 놋부 : 젠장! 그렇다 해도 이놈도 저놈도 데미지로 제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인가! / 차차 : 리큐! 그만두지 못하겠느냐! 전하의 죄라면 내가 속죄하마! 스테에게 무슨 잘못이 있는다는 것이냐! / 미츠나리 : 그말대로다! 츠루마츠님은 단지 태어나, 그대로 죽었을뿐이다 네놈이 말한 약자들이지 않느냐! / 리큐 : 예, 그저 이유없이 태어나, 이유없이 죽는 그런 세상이야말로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부를 『흑』으로 돌려보내, 천하만민이 마음편히 고요와 함께 살아가는 검은 세상을! 제가, 저야말로 실현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 / 놋부 : 바보녀석! 그런 세상의 어디가 멋지다는거냐! 에에잇! 원래부터 미친놈인줄 알았다만 이 자식은 극도의 흑미친놈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7 [....여기는?] [...다른 사람들은?] / 리큐 : ......... / 리큐 : ....드시지요 / [이 차는...] / 리큐 : 이곳은 영혼이 본디 장소로 다시 돌아가는, 니라이카나이 빛과 어둠이 녹아드는 모든 것의 시작이자 모든 것의 끝 당신은 여기서 돌아가주셔야겠습니다 자아, 이 차를 마십시요 그리고 그 고행에서 해방시켜 드리도록 하지요 / [고행...?] / 리큐 : 이 세계를 이렇게나 작은 어깨에 얹고, 자아 걸어라, 죽을때까지 걸으라고, 강요하는 자들 그런 존재를 용서하는 세상, 그런 세상은 있어서는 안될 세계 그렇기에 당신은 해방되어야 마땅합니다 그리고 당신과 같이 잔혹하게 학대당한 약한 자들을 낳지 않기 위해서 저는 『검은 세상』을 지향한 것입니다. 자아, 마시세요, 저의 차를 전부가 흑으로 돌아간다면 그곳에는 괴로움도 슬픔도 없어질 것입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그 영혼을 편안하게 하십시오 / [....(지금의, 생각해야할 것들은 많지만) ....그건 어찌됐든, 『검은 세상』이란건 즐거운거야?] / 리큐 : .......! 즐거운 것이라고 말입니까? 즐거운..... 즐거움.... 안녕보다, 즐거움....., 즉...... 저의 이상은, 즐겁지 않다, 라고...? / 리큐 : 후후, 후후후후후, 즐겁지 않다..... / 리큐 : 단지.... 그것뿐입니까. 예.. 단지 그것뿐인 것입니까.... 그것만을 위해서 이 리큐의 앞에 당신은.... / 리큐 : 하지만, 그런데도 이 리큐 화내지 않는다면... 화를 내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 코마히메 : 리큐님... 이제 괜찮습니다.... / [당신은...] [코마히메...?] / 리큐 : ....코마히메님, 괜찮을리가 없지 않습니까? 아무 죄도 없이 그저 태어나 헛되이 죽임을 당했던 당신은. 당신과 같은 전란의 세상에, 그저 짓밟히고 살해당했던, 수많은 보답받지 못한 영혼들 분노의 소리조차 내지 못하게 하는 이 세상에 누군가가 화를 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면, 이 리큐, 이 몸을 하늘에 내던져 신불이라 하여도 죽여보도록 하겠습니다 / 코마히메 : 리큐님, 저는 이 세상을 원망하던가 하지 않습니다 아니, 원망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죠 그렇다해도 전부를 원망할 수는 없습니다 아버님, 어머님과 헤어져야 했던 것은 슬픈일이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것입니다 고향의 바람과 물의 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나무들의 떠들썩함을, 아름다운 들판을 저는 단지 태어났을뿐이고 죽었다... 하지만, 그 아름다운 세계에서 살아왔던 시간은.... 참으로 즐거운 나날이었던 것입니다 / 리큐 : ....그저 태어나, 그냥 죽는 그것이 즐거운 나날이었다....라고? / 코마히메 : 네, 리큐님과 육체를 나눠, 이 경계의 땅에서 보낸 한때도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그리고 리큐님을 멈추기 위해 힘을 써주신 당신. 정말 고맙습니다 / [코마히메....] [리큐씨.....] / 리큐 : ......... 서툴렀습니다 그러한 해를 거듭하여 저는, 나이도 차지않은 아이들을 타일렀다니... ....맛없다, 이 무슨 맛없는 차인가 내가 끓인 차가 이렇게 맛이 없다니 어찌하여 지금까지 눈치채지 못한 것인가 ......... / [리큐씨의 차, 맛있었는걸요] [처음 마시게 해준 차, 최고였습니다] / 리큐 : 제가 끓인 차가... 맛있었.....다고? / 리큐 : ...... / 리큐 : 그렇습니다, 그저 마시고, 그저 즐긴다 차를 끓이고, 마시고, 맛있다고 웃으며 이야기를 건네는 리큐 : 그것이야말로 차에 있음을, 분명 알고 있었을 터인데 어디서 저는 미쳐버린 것인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8 리큐 : ......... 코마히메님, 그 육신, 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츠루마츠님도... / 스테 : .......... / 코마히메 : 떠나시는 건가요? / 리큐 : 네, 적어도 이땅의 해메고있는 영혼들을 그 빛의 땅, 니라이카나이에 인도하도록 하지요 / 리큐 : 칼데아의 마스터님, 결국은 이번, 저의 간적(짜증)에 어울리게 해버렸군요 차차님, 이시다님에게도 사과할 방법이 없습니다만 / 리큐 : 리큐가 사죄하고 있다고 전해주지 않겠습니까 / [언젠가 다시, 맛있는 차를 꿇여주세요] [다음번엔 리큐씨에게 차를 대접할테니까요] / 리큐 : 이거야 기대되는군요... 그럼 금일의 다석은 이것으로 끝내도록 하지요 / 리큐 : ....아아 『일기일회』라는 것은.... ―――이렇게도 『즐거운 것』이었습니까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9 놋부 : 에에잇! 징그럽다 이 검은 차! 얼레, 사라지고있어 / 오키타 : 빠, 빠집니다! 차에 빠져 죽는다던가 오키타씨적으로 용서받지 못할 일화! 수영복 가져왔으면 좋았을텐데! / 하지메 : 오키타짱 침착해 응? 혹시 벌써 해결되어 버린건가? / 야마나미 : 아무래도 그렇게 된 모양이네 / 코마히메 : 여러분, 이번, 대단히 신세 많이 졌습니다. / 놋부 : 게엑ㅡ!? 리큐! 네놈, 아직도 살아있던거냐! 이번에야말로 이몸이 차 한방울도 남기지 않을 만큼 불태워주겠다! 후지마루! 령주, 커몬! / [중지입니다] [그런건 됐으니까..] / 놋부 : 아, 그래.. / 미츠나리 : 그 목소리, 그 몸... 설마 코마히메, 그 분인 것입니까? / 코마히메 : 네, 리큐님에 빌려주던 몸을 다시 받았습니다. / 미츠나리 : ......... 히데츠구님의 일, 면목이 없습니다 모든 것은 전하를 막지 못한 저의 탓입니다. 부디... , 부디 저의 목을 거두어 주십시오 / 차차 : 아니, 전하가 그렇게 되버린건 나의 책임인걸 사키치에겐 죄가 없어 도요토미의 죄는 전부 이 요도에게 있습니다 / 코마히메 : 아, 아니요.... 두분 모두 그만둬주십시요 이젠 괜찮습니다 이시다님도 차차님도 이번, 충분히 괴로운 일을 겪었습니다 / 놋부 : 에? 뭐냐 이녀석, 천사? / 오키타 : 쓸데없는 소리 하지말아주세요.. / 연옥 얼터 : 예예, 이쪽에 물러나있으시죠 마왕님 (놋부 끌고감) / 놋부 : 젠장, 뭔가 이케맨(미남) 보이스인게 화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0 코마히메 : 후훗..... 게다가, 보시죠, 스테님도 여기에... / 차차 : 아아.... / 스테 : 어머님.... 여기까지 돌아와주신거야? / 차차 : 스테..... 그대는 어찌하여 여기로 돌아가고자... / 스테 : 그전에, 동생이 기다리고 있었는걸 / 차차 : 동생....!? / 스테 : 계속 들렸었어, 히로이의 목소리가... 우리가 먼저 가지않으면 어머님도 아버님도 안심하고 잠들수 없다고 스테는 히로이의 형이니깐 스테가 먼저 가지않으면 히로이는 계속 이곳에 울고만 있을테니까... / 스테 : 그러니 스테가, 잘 죽지않으면 히로이도 안심하고 이 앞을 갈 수 없는걸 / 요도도노 : 그런... 어미와 아비의 탓에... / 스테 : 그러니 갈거야, 스테는 형이니까 울지 않아 어머님과 아버님의 아이니까 울지 않는거야! / 요도도노 : 스테...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한번만 어머니에게 안겨주겠니... / 스테 : 그치만...스테의 몸은 이제 사람이 닿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 요도도노 : 무슨말을 하는겁니까 자신의 아이를 만지고 싶지 않은 부모는 없어요 / 스테 : 어머님... 어머님...! 으아아앙! / 요도도노 : 정말 힘내주었어요, 스테 어미는, 어미는 스테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있습니다 / 스테 : 어머님, 아버님, 스테를.... 스테를 잊지 않아서 고마워 / 요도도노 : 잊지않고 말고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 스테 : 자, 가자, 스테... / 요도도노 : 이 목소리는... 히로이, 히데요리입니까... / 스테 : 응... 어머님, 스테는 동생과 갈거야 그러니, 그러니 지켜봐 주세요 이 길을.. 이 앞을... 제대로 걸어갈 수 있도록 / 요도도노 : ...스테, 히로이 어머니의 탓에 두사람 모두 괴롭게 해버렸습니다 어리석었던 이 어미를 용서해주세요 / 도요토미 히데요리 : 어머님, 저도 형님도 원망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저희를 위해 필사적으로 시대와 싸워주신 상냥한 어머니. 부디, 자신을 용서해 주실 수 있도록 / 도요토미 츠루마츠 : 어머님과 아버님의 아이로 태어나, 스테는 행복했는걸 스테... 아니 츠루마츠와 히데요리는 갈께요 ―――안녕 어머님, 부디 건강히. / 요도도노 : 스테.... 히로이.... / 미츠나리 : 히데요리님.... 츠루마츠님..... / 놋부 : 과연 히데요시의 자식, 아니, 오다의 핏줄인가 훌륭하구만 좋은 아이를 갖고 있지 않느냐, 차차 / 차차 : 네.... 저같은 사람에게는 아까울 정도의 일륜의 아이들이었습니다 / 미츠나리 : 차차님.... 저도 이것으로 전하께 가슴을 펴고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분의 여행, 전하께 보고 드리도록 하지요 / 차차 : 뭐라 말씀하시는 겁니까, 사키치 두 분이 아닌걸요 / 미츠나리 : 그것은 무슨... / 차차 : 변함없이, 너는 어딘가 하나 빠져있네요 히데요리에 츠루마츠, 그리고 사키치 저의 소중한 세 아들들을 전하께 마음껏 자랑하고 오세요 / 미츠나리 : 차차님.....! / 미츠나리 : 네, 잘 알겠습니다 차차님의 아들들을 ―――! / 차차 : ....네, 나의 자랑스러운 아들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1 코마히메 : 그리하여, 저도 차를 끓여 보았으니 드셔보지 않겠습니까, 마스터님 / 놋부 : 왜 네녀석이 있는거냐――!!?!!? / [괜찮은 차입니까?] / 마슈 : 실은 순찰 중에 뭔가 심상치 않은 기색이 있어 이 황금다실을 보러 와봤더니 이분이 차를 끓이고 계셨습니다만.. 아, 아는 분이신가요? / 오키타 : 아는 사이라고 할까 라스트 보스라고 할까, 그렇지도 않다고 해야할까..... / 코마히메 : 실은 그 후, 저도 퇴거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리큐님의 눈을 통해 보고있던 여러분들이 무척 즐거워 보이셔서 잠시 부러워하던 차에 깔끔하게 사라질 타이밍을 놓쳐버렸습니다 용기내어 말을 걸려했지만, 이렇게 보여도 소극적이라... 일단 구석에서 가만히 있었더니 여러분의 레이시프트인가에 마음을 뺏겨 이곳에 따라오게 된 것입니다. / 놋부 : 허, 허술~! 어느때보다 더 허술~! 칼데아의 보안 너무 헐렁헐렁하지 않느냐 이러다가 뭔가 위험한 놈에게 침입당하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혼노지인데! / 마슈 : 그렇다면 이 분은 특이점에서 만났던 코마히메님인건가요? / 놋부 : 뭐 좋다, 잘 생각해보니 이런거 매번 있는 일이잖아 일일이 깊히 파고들면 나 새하얗게 불타버린다고 갈증도 나는데, 이 차 받아보자꾸나 후지마루 / 코마히메 : 앗, 그럼 제가 마스터님께... / 놋부 : 게에―!? 다, 달아!? 뭐냐 이건! 단거 좋아하는 나도 기절할 레벨의 우웩단맛이잖느냐! / 코마히메 : 네, 저, 리큐님의 차 항상 너무 쓰다고 생각해서 달게하면 어떨까하고 이번 차에는 설탕을 듬뿍 넣어보았습니다 이렇게나 설탕을 많이 먹을 수 있다니, 칼데아는 무척 멋진 곳이네요, 마스터님 / 놋부 : 바보녀석! 단것에도 정도가 있단말이다! 그렇지 않아도 걸쭉한 말차가 슬라임이 되지 않았느냐! 뭔가 색깔도 독슬라임느낌 장난아니구만 이럴 바에야 적어도 은으로 해라! EXP 많이 받을것같은데 / ??? : 이거야 변변찮았습니다... 아무리 융통무애가 다도의 비법이라고는 하나 이 차는 받을 수 없습니다 / 놋부 : 뭐냐, 갑자기 영기가 바뀌어선... 랄까, 어이, 설마.... / 코마히메 : 아, 그렇습니다, 실은 아까 정신을 차려보니 제 안의 리큐님이 돌아와 계셔서... 자아 리큐님,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 리큐 : 빠른 재회, 참으로 기쁘기 그지없군요 칼데아의 마스터님 / 놋부 : 하아아아!?!?!?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후자케루나 리큐! 무슨 낯짝으로 온거냐 네녀석! / 리큐 : 아뇨, 저의 얼굴은 코마히메님의 얼굴이기 때문에 / 놋부 : 그렇지~, 역시, 동국 제일의 미소녀 가 아니라,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 마슈 : 자, 자아자아....노부나가씨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코마히메씨? 더이상 악의가 있는것 같지는.. / 놋부 : 리큐 쪽은 악의밖에 없었잖아! / 리큐 : 네, 여러분들께 끼친 폐, 적어도 한잔만이라도 차를 내어 사과드리고 싶어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코마히메님과 동석한 바입니다 / 놋부 : 아, 그런것이냐, 그럼 한잔만 끓이고 돌아가라 칼데아의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기분을 후생대사와 함께 마음에 새기고 뭔가 반짝반짝해져서 사라져버리라고 / 리큐 : 하지만 보시지 않았습니까? 코마히메님의 다도 이런 안타까운 다도의 차 이 리큐, 참을 수 없습니다 이런 차를 방임한 채 떠난다면 이 리큐, 죽어도 죽은게 아닙니다 / 코마히메 : 그건 너무한 말씀이세요, 리큐님 코마는 마스터님에게 달고 맛있는 차를 대접하고 싶어서... / 리큐 : 그렇다 해서, 수박에 설탕을 뿌리는 것같은 경우는 승복하기 어렵습니다 적어도 코마히메님이 마스터님께서 마실 만한 차를 만들 수 있을때 까지, 이 리큐 다도의 사범으로서 지도해 드리겠습니다 / 코마히메 : 가, 감사하지만, 리큐님 그렇게되면 코마는 칼데아를 만끽할 수가... / 리큐 : 역시, 그런 마음가짐이었습니까 코마히메님의 아버님, 어머님에게 부끄럽지 않게 이 리큐, 제대로 가르쳐 드리도록 하지요 / 코마히메 : 그, 그런.... 마, 마스터님 마스터님도 리큐님에게 말씀드려주세요 / [힘내보자, 코마히메씨] [잘 부탁드립니다 리큐씨] / 리큐 : 후후, 역시 마스터님은 재미있으신 분입니다 / (문 쾅열림) / 나가요시 : 아무리 영주님이 용서했다지만 역시 그건 너무 제멋대로 아니냐 리큐거사여!!! / 리큐 : 이런, 나가요시님, 이전 통신에서는 실례했습니다 / 나가요시 : 원래라면 배를 갈라 영주님께 사과해도 모자랄 죄다 어쨋거나 차차님, 그리고 츠루마루님도 아프게 했다는 거잖아 그렇지? 차차님! / 차차 : 나가요시... 하지만 그건... / 리큐 : ...과연 모리家의 동량 절차대로 한다는 것인가요 그 말씀, 참으로 일리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창, 이 리큐에 사양않고 휘둘러주십시요 / 나가요시 : 그래야 리큐거사지! 근데, 말하고 싶은 참이다만, 실은 영주님, 영주님이 없는 사이에 나, 차차님, 찔러버렸는걸 이건 나도 할복하지않으면 안되겠구만 / [뭐 하는 거야 모리군] [어쩔 수 없네] / 차차 : 그, 그런것이야, 어쩔 수 없던 것이야! / 놋부 : 아니, 진짜 뭐하고 있는거냐 니들 / 나가요시 : 차차님은 나를 용서했지만 이렇게되면 리큐거사만 목을 쳐야한다는 것도 암만봐도 내 입장은 아니잖아 그런 까닭에, 영주님에 차차님! 리큐거사의 일은 나를 봐서 너그러이 봐주지 않겠나 쓸데없는짓하면 즉시 내가 죽일테니까말이야! / [알겠어, 모리군에게 맡길게] [그렇다면 OK입니다] / 차차 : 차차도 그걸로 괜찮을지도! / 나가요시 : 응! 리큐거사, 덕분에 나도 목숨 건졌네 고맙구만! / 리큐 : 변변찮았습니다, 이 리큐가 나가요시님에게 비호받다니... 마스터님, 거듭 감사드리지요 이 리큐, 오로지 마스터님을 모시고 이번 은혜, 꼭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 놋부 : ....이런이런, 귀찮은 놈들이구만 / 코마히메 : 뭐랄까 리큐님이 창에 찔리면 코마도 창에 찔리기때문에 찌른다면 리큐님만으로 해주시겠습니까,랄까 그런 분위기도 아니라 해야할까.. / 이요 : 미래씨 미래씨! 코마히메씨가 오셨다고 들어서 저도 인사드리러.... 엣, 이 느낌, 혹시 리큐씨도? / 놋부 : 보는대로다, 와서는 안될 놈이 와버렸다고 2대여왕의 힘으로 소멸시킨다던가 가능하겠느냐? 아마 칼데아의 통로 까맣게 칠해버릴지도, 이놈 / 이요 : 으ㅡ응, 불가능한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 오키타 : 가능하단말입니까... / 이요 : 하지만 리큐씨 나쁜 힘을 가지고 있다해도 그건 저도 마찬가지니까요 멸망의 무녀도 극악 다도소녀도 악은 쓰기나름, 그렇죠? 미래씨! / [그런가, 그럴지도] [역대 최고로 구다구다할지도] / 놋부 : 뭐, 어쩔수없구만! 라고 할 리가 없잖느냐! 콜라나 갖고 와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2 코마히메 : ........ 드시지요.... / [이것은....] [응....] / (호로록) / 놋부 : 응, 맛없어 / 코마히메 : 이 분, 지옥으로 보내도 되겠습니까? / 오키타 : 우선, 정 몇위인가 뭔가라니까 용서를... 아니, 보내도 괜찮아요 / 마슈 : 그, 그렇게까지 맛없다고 말할 것까진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 놋부 : 아니, 맛없잖아 반대로 '어떻게 해야 이렇게 맛없게 차를 끓일 수 있을까'한 레벨이라고, 이거 / 이요 : 차 재료가 나쁜 것도 아닌데 어째서 이렇게 되는 것일까요 / 코마히메 : 리큐님의 지시대로 차를 만들었을뿐인데 어떻게 된 일인지... / 리큐 : 글쎄요, 차도 물도, 하물며 도구에 이르러선 이 리큐가 감정한 최고의 물건. 아무리 코마히메님이 다도를 잘 못한다고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맛없을리는 없을텐데 말입니다 / 코마히메 : 다, 다도의 서투름.... 리, 리큐님의 가르침이 너무 어려워서가 아닐지 생각됩니다 네, 분명 그럴거에요 / 이요 : 차를 끓이는 것은 간단해 보이지만 어려운 것이군요 / 코마히메 : 역시 코마에겐 재능이 없는 모양입니다 여긴 깨끗하게 포기하고 자판기에서 에~이오차라도 사는게... / 리큐 : 이거야 변변찮았습니다, 이 리큐가 붙어있으면서 이런 사태가 나올줄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3 야마나미 : 크, 큰일이야, 다들! / 놋부 : 그때의 특이점이 다시 나타났다고? / 다빈치 : 응, 완전히 무너졌을 텐데 오늘이 되니까 다시 출현한 모양이야 / 이요 : 특이점.... 그 경계의 땅이 다시... / 야마나미 : 이시다공이나 쿠코치히코는 없는 지금 무슨 이유로 그런 일이? / 다빈치 : 글쎄? 일단 알아봤는데 이전의 검은피, 였었나? 그 독반응은 없으니까 저번과 똑같은 상태는 아닌 것 같아보이네 게다가, 봐봐, 이것을 봐주시게 / 놋부 : 하아!? 섬 주변, 전부 차에 덮여 있지 않은가! / 이요 : 무, 무슨일이 일어난걸까요? / 마슈 : 선배, 여길 보세요! 중앙의 차의 중심에 있는 저것은 설마 행운의 증거..... ――찻줄기(차바시라)입니다! / [응, 찻줄기네] [좋은일이 있을지도 몰라] / 이요 : 그 찻줄기라는 것은 뭔가요? / 오키타 : 찻잔 속에 찻줄기가 기둥처럼 뜨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입니다만 이건 너무 크잖아요! / 마슈 : 선배! 모니터를! / ??? : 친애하는 칼데아 서번트 제군 신야마타이국에서는 대단히 신세를 졌군 / 놋부 : 누구냐 이 목소리는? 기계음성인가 뭔가가? / 다빈치 : 아무래도 목소리를 바꾸고 있는 것 같네 / 이요 : 당신은 누구시죠! 그리고 신야마타이국은 이제 멸망했을텐데요! / 놋부 : 그렇다! 여기있는 멸망의 무녀가 멸망시켰다고! 스고이 멸망의 힘으로 멸망시켜 무너뜨렸단 말이다! / 이요 : 저기.... 그렇긴 하지만 그렇게 멸망멸망하고 들으니... 뭐라 해야좋을지.. 그... 저의 마음이.... / ??? : 나의 이름은 수수께끼의 다인X 라고 해두도록 할까 / 놋부 : 수수께끼의 다인X라고!? 란마루에 히로인에, X는 이제 충분하잖느냐! / ??? : 이번, 이 경계의 땅에서 전설의 차 제전 그렇다.... ―――키타노 大다도 무도회를 개최한다! / 이요 : 키타노 대다도 무도회...(꼴깍) / 이요 : 뭐죠, 그게? / 마슈 : 키타노 대다회라는 것은 분명히.... / 놋부 : 알고있는게냐, 차박사 마슈!? / 오키타 : 누가 박사입니까, 누가.. / 마슈 : 네! 일본의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에 교토의 기타노텐만궁 경내에서 개최된 대규모 다회 말씀이시죠? / 오키타 : 그렇군요... 근데, 어째서 그런걸 알고있습니까? / 마슈 : 사실 여러분들이 차로 조수를 쓰러뜨린 이야기를 듣고나서 일본의 차에 관해 흥미가 생긴 탓에 도서관에서 조금 조사해봤습니다. / [아니, 무도회인가 뭔가...] [역시 차박사 마슈] / 차의 마슈박사 : 네, 하지만 키타노 대다회에서 무도회라는 것은 제가 조사한 바에선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 ??? : 이번, 최강의 다인을 결정하는 다도 무도회. 제군들, 칼데아 다도의 자랑들의 많은 참가를 고대하고 있겠네 / 놋부 : 아니, 안갈건데, 그런 수상한 다회 / 오키타 : 무슨 소리에요 놋부 그럴 수는 없... / 오키타 : 응, 확실히 갈 필요 없어보이네요 / ??? : 호오, 하지만 이걸 보고도 아직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 마슈 : 그것은... 성배!? / ??? : 이것은 보통의 성배가 아니다 성배에 차를 부어 변모시켰다, 그래, 성찻잔! / 놋부 : 어조가 이상하지않아? / ??? : 이 성찻잔에 차를 마시면, 온갖 서번트를 압승으로 초월하는 존재가 되는 것도 가능하다 / 마슈 : 압승으로...! / ??? : 그럼 제군들, 키타노 대다도 무도회에서 만나지 (통신 끊김) / 리큐 : 설마했더니 키타노 대다도 무도회를 아는자가 이 시대에도 있는 줄은.. / 놋부 : 알고 있는게냐! 리큐박사, 가 아니지 리큐거사! / 리큐 : 키타노 대다회는 관백전하께서 개최한 다회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저 다회의 진정한 목적은 키타노의 지하 다도무도회장에서 『일본 제일의 최강다인』을 결정하는 대회. / 놋부 : 아니아니아니, 뭔소리야 최강다인이란게 / 리큐 : 마슈님은 키타노 대다회에 대해 조사했을터 그렇다면, 그 다회가 본디 10일간 개최된다는 것도 알고 계시겠지요 / 차의 마슈박사 : 네, 10일간 예정이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2일차에 다회가 중지되었다던가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고 합니다만 지금도 확실한 것은 모르고 있다고.. / 리큐 : 그것도 그럴 것이지요, 그 다회의 과도한 격투로 인해 출전한 다인들에게서 부상자가 속출. 부득이하게 개최가 중지됬던것입니다. / 놋부 : 아니 이상하잖아 다회에서 격투라니, 바보냐? / 리큐 : 진정한 다인끼리의 싸움이란 바로 기백과 기백으로 서로 부딪치는 싸움과도 같은 것 어설픈 각오로 도전하면 목숨도 위태롭게 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4 오키타 : 그래서 누가 가나요? / 놋부 : 그래, 다도무도회인데다가, 차에 잘아는 놈이 좋지 않겠느냐 / 이요 : 역시...., 리큐씨 인가요? / 리큐 : 거절하겠습니다 / 노부 : 하? 어째서지? / 리큐 : 저는 이미 현역에서 은퇴한 몸 이번, 새롭게 개최되는 다도 무도회에 있어선 젊은 다인들이 새로운 다도의 미래를 열어 주셨으면 합니다 예, 마스터님, 당신입니다! / [갑자기 그런 말을 들어도] / 리큐 : 귀공이시라면 분명, 부디 그 손으로 다도의 미래를 구원해 주십시 오 / 야마나미 : 그렇다고는 해도, 혼자서는 보낼 수 없습니다, 특이점이나 성찻잔의 일도 있구요 / 리큐 : 안심해주십시요, 이 리큐가 눈여겨둔 젊은 다인을 함께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자라면, 분명 마스터님을 도와 진정한 최강 다인의 칭호를 획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놋부 : 젊고 차를 잘 안다고 하면, 카츠조(나가요시) 당첨인가? / 리큐 : 제가 추천하는 자는.... / 리큐 : ―――코마히메님 입니다 / 코마히메 : ......네? / 코마히메 : 가, 갑자기 무슨 말씀이세요, 리큐님 그런 귀찮은 짓......아니, 너무 무모한 것입니다 애시당초 저는 차에, 격하게 맛없네씨와 마스터님도 말씀하셨는데다가... 무리무리무리의 임무입니다! / [격하게 맛없음이라고 하지는....] / 코마히메 : 아―뇨, 얼굴을 보면 압니다 코마는 쇼크로 몸져 누웠기 때문에 뒷일은 잘 부탁드.... / 리큐 : 그럼 마스터님, 다도의 미래, 아무쪼록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코마히메님도 그 싸움을 넘어 훌륭한 다인이 되는 것을. 불초 이 리큐가, 지켜보고 있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5 코마히메 : 여기가 키타노 대다도 무도회장.... / 이요 : 드디어 도착했네요, 코마히메씨 / 코마히메 : 도착하고 싶었달까 어떨까에 대해선 물음표를 달지 않을 수 없습니다만.... / 야마나미 : 그래서, 수수께끼 다인X인지는 어디에? / 오키타 : 보아하니 아무도 없는 모양인데 말이죠..... / 놋부 : 아니, 이 기척, 있다.....! / ??? : ....용케 여기까지 당도했군 젊고 미숙한 사이비 다인들이여 설마 너희들이 내가 풀어놓은 최강 다인들을 전부 쓰러트릴줄이야 / 놋부 : 아니, 최강다인이랑은 전혀 관계없는 놈들이었는데, 차수인가 뭐였나 그거 / 코마히메 : 당신은 대체 뭐하는 분이신가요? / ??? : 아직도 눈치채지 못하셨습니까 더이상 숨길 필요는 없겠지요, 저로 말하자면 키타노 대다도 무도회 초대 왕. / ??? : ――『슈퍼 리큐』라고 합니다! / [슈퍼 리큐라고...!?] [아니, 리큐씨죠?] / 슈퍼리큐 : 예, 천을 넘고 만을 넘어 다도의 아득히 높은 경지에 오른 진정한 다인 그것이 이 슈퍼 리큐인 것입니다 / 코마히메 : 그럴수가, 리큐님은 저와 몸을 같이하는 서번트일텐데 응? 어라? 리큐님? 리큐님―? 그, 그런 저의 몸에서부터 리큐님이 사라져....!? / 슈퍼리큐 : 성찻잔의 힘, 이 힘이 있다면 이제 코마히메님처럼 나약한 몸을 빌릴 필요도 없습니다 이 리큐의 힘만으로 몸을 사용해 이세상의 사이비 다인들을 일소하고 진정한 다인에 의한, 진정한 다인의 와비사비를 일깨워 주도록 하겠습니다 / 코마히메 : 그, 그런..... 어째서죠, 리큐님! / [리큐님, 어째서...] [반성한다고 말했으면서] / 이요 : 저, 전혀 반성하지 않았단 말인가요? / 코마히메 : 그렇게 되면 저의 입장도 조금........ / 슈퍼리큐 : 아니요, 이전의 조수의 일에 관해선 저의 망집에 의해 여러분에게 대단히 심한 짓을 하였다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 코마히메 : 그럼 왜...!? / 슈퍼리큐 : 말차라떼..... / 코마히메 : 에? 말차라떼? / 슈퍼리큐 : 코마히메님이 칼데아에서 매일 마시고 있는 말차라떼 말입니다 / 이요 : 아아, 그 자판기에 팔고 있는 달콤한 차 맛있단 말이죠~ / 슈퍼리큐 : 저도 최근엔 새로운 형태의 차도 용서하고 있었습니다만 역시 말차라떼는 말차라떼. 이 리큐, 자신에게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그런 것은 역시 세상에 존재해선 안됩니다 / 코마히메 : 그, 그럼 말차라떼를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하기위해 성찻잔을? / 슈퍼리큐 : 바로 그것입니다 아무리 융통무애가 다도의 비법이라 해도 선이 있지요 여기서 여러분들을 쓰러뜨려 세상 모두의 말차라떼를 지워버리기 위해 지금 다시 한번 다도의 나찰이 되어보겠습니다! / [마, 말차라떼 맛있다구요] [역대 최고로 심한 구다구다] / 코마히메 : 아, 아무튼 리큐님을 지옥으로 보내어....... 그러면 저도 죽고 말지도 모르기 때문에 죽지 않는 정도에서 멈추어보도록 해보죠! / 이요 : 네, 넵! 야마나미씨도 부탁드립니다! / 야마나미 : 뭐라해야 좋을지 오키타군이나 사이토군 엄청난 곳에서 일하고 있었구나 / 오키타 : 아앗, 야마나미씨가 전에는 보지 못했던 허망한 눈을! 그런 눈을 하면 사라져 버린다고요! / 슈퍼리큐 : 자아 그럼, 이 세상의 말차라떼 그 전부를 멸망시켜드리겠습니다! / (인겜 배틀개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6 슈퍼리큐 : 느아아아아아아아!!!! / (쓰러짐) / 코마히메 : 리큐님! / 리큐 : 코마히메님... 용케 이 리큐를 쓰러트렸습니다만 말차라떼가 있는 한 반드시 이 세상에 또 다시 나타나도록 하겠습니다 / 놋부 : 아니, 나타났잖아 말차라떼 미움으로 세계를 망치는 놈인가로 / 오키타 : 뭐 그렇긴 하지만 잠자코 있어주세요, 놋부 / 리큐 : 그때야 말로 코마히메님.... 당신의 차로 세계를 지켜주십시오 / 코마히메 : 설마, 그것때문에 리큐님.... / 리큐 : 후..... 사이비 다인 등으로 말했습니다만 저야말로 사이비 다인이었던 모양입니다 코마히메님, 마지막으로 당신의 차를 저에게 끓여주지 않겠습니까 / 코마히메 : 저의 차를..... 알겠습니다. / 리큐 : ........ / 코마히메 : ....드십시요 / 리큐 : 면목없지만 그럼... / 리큐 : ....이것은 ! / 코마히메 : 가, 갑자기 일어나서 뭔가요? / 리큐 : 이요님, 야마나미님, 이 차, 드셔주시기 바랍니다! / 이요 : 에? 코마히메씨가 끓인 차말인가요? / 야마나미 : 마시라고 하셔도.... / 리큐 : 이러쿵 저러쿵 하지말고 마셔 보십시요! 자아! / 이요 : 네, 네에.... / 야마나미 : 그럼.... / 이요 & 야마나미 : 이. 이것은....! / 이요 : 마, 맛있어요! 무척이나! / 야마나미 : 저, 정말입니다 이전, 그녀의 차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 이요 : 미래씨도 마셔보세요! / [정말이네... 맛있어!] / 코마히메 : 차, 참으로 감사합니다, 마스터님! 하지만, 특별히 바뀐 것이라던가 없었는데 말이죠.... / 리큐 : 역시 제가 생각했던 대로입니다 코마히메님, 마침내 어깨의 힘이 빠지신 모양이로군요 / 코마히메 : 어깨의 힘....!? 그, 그것은 무슨? / 리큐 : 코마히메님은 맛있는 차를 끓이려 한 나머지> 몸도 마음도 긴장하여 굳어 있었습니다 아무리 차를 맛있게 내어놓겠다 해도 이런 마음가짐으로 끓여낸 차가 좋아질리 없습니다 / 코마히메 : 저의 마음.... / 이요 : 즉, 리큐씨는 코마히메씨의 마음을 풀기위해 성찻잔으로 이런 일을 하였단 말인가요? / 리큐 : 그렇습니다 / 놋부 : 호오? 그럼 키타노 대다도 무도회인지 뭔지는 뭐였던게냐 / 리큐 : 다도에서 무슨 무도회입니까 전부 이를 위한 방편이었지요 노부나가공이라고 하는 분이 그런 헛소리를 진지하게 들을 줄이야 / 놋부 : 우와... 싫어. 역시 네 녀석 마음에 안든단 말이다 / 리큐 : 마음을 푸는데는 재미있는 일로 흥을 돋우는게 좋지 않을까해서 한번 연기 해봤습니다. 조금 과했을지도 모르지만 한다면 철저하게 하는 것이 저의 방식이라서 말이지요 / 야마나미 : 어쨌든.. 이걸로 해결되었다고 할 수 있나.. / 오키타 : 뭐, 그렇게 되어버린 것 같네요 / 코마히메 : 아니요.... 아직입니다 / 이요 : 코마히메....님...? / 코마히메 : 아무리 제 마음을 풀어보려는 목적이 있었다고 해도 해도 될 일과 안될 일이 있습니다 각오 되셨겠지요, 리큐님? / 이요 : 코, 코마히메씨는 화났을 땐 농담도 통하지 않을 정도로 무섭네요... / 리큐 : ....마스터님 / [뭔가요?] [네?] / 리큐 : 도와주십시요 / [스스로 어떻게든 해주세요] [구다구다하네요] / 코마히메 : 모처럼 저승에서 가까운 곳이니 지옥에라도 가서 반성하고 오시지요 .....리, 큐, 님 / 리큐 : .....이거야 ....변변찮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7 카케토라 : 제 구실을 못하는건 보람이 없네요 그런데 출격 멤버를 정하는 뽑기때도 없었습니다만 토사의 분들은 어디에? / 마슈 : 이조씨가 이전에 받았던 영의 외상값을 미스 크레인씨에게 아직 지불하지않은 탓에 이자가 너무 쌓여 도망다니고 있어서.... / 먀슈 : 채권을 매입한 사카모토씨와 오료씨가 붙잡아 강제노동을 시키고 있는것같습니다 변제할때까지는 못돌아온다라고 하셨던가... / 히지카타 : 뭐하고 있는거냐 그 자식들 / 노부카츠 : 그런 것보다 누님한테 소식이 왔다던가! 빨리 통신을 열어주십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8 오키타 소지 : 사카모토씨가 이 특이점에 와계실줄은 몰랐네요. 거기다 상회를 열고 계셨다니. / 오료씨 : 사이다니야,사카이 지점이다. 점명은 오료야,사카이 지점으로 할까 생각해봤지만 결국 사이다니야로 정했다고. (※사이다니야:사카모토 가문의 본가가 운영했다던 상점.전당포/주조업/포목상 겸업) / 사카모토 료마 : 사실 너희들이 오고난 조금 뒤에 여기에 왔거든. 차의 유통같은걸로 장사를 하고있었어. / 이요 : 그럼 이시다씨하고도 관계가 있던건가요? / 사카모토 료마 : 응,이시다 지부노쇼한테 부탁받아서 대량의 차 수송을 돕고있었어 / 야마나미 케이스케 : 과연,그 단기간에 잘도 그정도의 차를 모았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카모토군이 지부노쇼님을 돕고있었다니... / 사카모토 료마 : 이시다 지부노쇼는 적이건 아군이건 누구한테건 법 아래 공평했어. 그게 괴로운 사람도 있었겠지만 이 땅의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나쁜 지도자였던것도 아닌 모양이야. 그 차를 대량수송 했을때도 꽤 많은 사람들이 도와줬기도했고. / 이요 : 덕분에 저희들이 조수를 퇴치할수 있었습니다. 2대 여왕으로써 예를 올리겠습니다. 그런데,그건 그렇고 지금은 여기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요? / 사카모토 료마 : 응,그게 말이지.. / 오챠다 이조 : 우하하하하하하하하! 밀매차가 팔리고 팔려서 우하우하인겨! 이시다 지부노쇼라는 놈이 없어져가지고 이제 우리 이조구미의 천하인거시여! 어이 느그들아!빨랑빨랑 팔아재껴부라! / 킨노부 : 오챠킨 노옷부! / 오챠다 이조 : 료마한테 속아가지고 이런 이상한 데 끌려오더니 차배달이나 실컷 했지만 땀 뻘뻘 흘려가며 일하는거 멍청한 짓거리따위 못해먹겠는겨! 이시다 지부노쇼가 없어진 덕분에 차의 밀매도 아무도 못건들고 내고있던 세금도 안내도 되는거시니 정말 잘되부린거시여. 오늘은 유곽에서 화려하게 놀아부릴겨! / [다오카씨...] [팔견전의 이조씨는 어디갔어...] / 오챠다 이조 : 뭐여!?니,니들 언제! / 코마히메 : 이렇게 글러먹었단 오라를 두르고계신 분은 지인이신가요? / 오료씨 : 알고싶진 않았지만 지인이긴하다. 그것보다 차 밀매하던건 네녀석이었던건가 이조. 그런 느낌이 들긴했다. / 이요 : 야마타이국때는 든든했던 분이었던 느낌도 듭니다만... / 오챠다 이조 : 젠장!설마 여기를 찾아낼줄이야. 그치만,우리는 이시다 지부노쇼의 압정에서 맞서기위해 차를 판거시여! / 사카모토 료마 : 아니,이시다 지부노쇼의 통치는 압정이라 할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 오챠다 이조 : 내한테 뭔가 이런 알수없는 힘을 준 뭔가 알수없는 로브 쓴 놈한테 들은겨! / 사카모토 료마 : 아니,그거 속은 거잖아... / 오챠다 이조 : 시끄럽다 료마! 애초에 니가 편하게 대금을 갚을수있는 방법이 있다고 내를 속여뿐게 나쁜거시여! / 오료 씨 : 나 원,일만 똑바로 했으면 지금즈음 변제 완료했을텐데. / 오챠다 이조 : 닥쳐!그딴 술도 못먹는 일따위 못해먹겄는?! 뭐라드라,그래,이것도 근왕이여, 근왕!타케치 선생도 그리 말했다고! / ※말한적 없다,이조 / 오챠다 이조 : 일단 내는 여기서 밀매차를 팔아재껴서,거금 벌거시여!방해는 못한댜! 타케치 선생,지켜봐주시여! 내는 여기서 근왕을 이뤄낼거시니! / ※안본다,이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9 다빈치 : 여어, 후지마루군. 그리고 마슈도. 잠깐 괜찮을까? 미소특이점이 발생한 모양이야. 그냥 여러모로 재미있……복잡한 느낌이지만. 응, 뭐~ 하여튼 관제실로! 잘 부탁해! / [ ……많앗!? ] / 마슈 : ㄴ, 네. 실례합니다, 다빈치쨩ー! / 다빈치 : 여ー기ー야ー! 아이 참, 잠깐 비켜봐ー! 아, 로빈! 마침 잘됐어, 안아줘 안아줘! 그런거 특기잖아? / 로빈 후드 : ……아니, 딱히 특기인게 아닌데 말이지…… (쫌 꼬맹이들 노는데에 너무 어울려줬나?) 뭐어 지명하신다면야, 영차. 잠깐 실례! / 다빈치 : 와아 높아ー! 역-시 숲의 헌팅남오빠, 완전 익숙하셔ー! / 로빈 후드 : 헌팅남은 너무갔다? 애초에, 손댈 수 있는 마을소녀 같은건 한명도 없잖아, 여기. (로빈이 다빈치를 들고 나와서 내려준다) / 다빈치 : …커흠. 그런고로, 잘 와주었네! / [ 그건 괜찮은데… ] [ 무슨 일? ] / 그러네, 일단 미소특이점의 설명부터. 장소는 체이테. 응, 할로윈이 되면 이상하게도 그 지역이 특이점화 한단 말이지…… / 마슈 : 굉장히 이상하네요…… / [ 음모론 각인가? ] / 다빈치 : 그건 뭐, 제쳐두자고. 그래서, 이쪽을 봐주었음 해. / [ 체이테성이… 없어져 있어… ] / 다빈치 : 그렇지. 어디론가 가버렸네… 그리고 대신에 나타난 것이, 이 건물과 ——— 수수께끼의 서번트인 그녀야. / [ 수수께끼… 수수께끼 인가…!? ] [ 어디선가 본 적 있다고 …… ] / 일단 수수께끼라는 걸로 해두자. 그럴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그녀 자신이 특이점인게 아닌가 하는 기분이 들어버리니까 말이지! 여하튼. 일단 레이시프트해서, 사정을 확인하지 않으면 안돼. 그래서, 그걸 위해 이번 레이시프트에 적성이 있는 서번트를 불러모았더니 ——— 짱많아. / [ 많네…… ] / 레이시프트 시의 인원제한도 꽤 느슨해서…… 대충 10기 이상은 레이시프트 될 것 같은 느낌. 역시 너무 많으니까, 처음은 일단 5기정도가 바람직할까. 그런고로…… 어쩌지, 이거. [ 어쩌지 라고 하셔도 —— ] / 부디카 : 응~, 어쩔까 이 상황… 싸워서 정하자! 라고, 경솔하게 말하면 살육전이 되어버리지~ 좀 혈기 왕성한 사람도 있고. / [ …부디카, 정해주지 않을래? ] / 내가? / 다빈치 : 그렇네. 주방담당(キッチン組)인 부디카의 말이라면, 다른 인원들도 납득할 것 같고… / 부디카 : 으ー응. 정말로 납득해 줄지 어떨지도 모르고, 적절한 서번트를 고를 자신도 없지만…… 부탁받았으니까 말이지. 응, 할 수 있는 만큼 해볼까! / 다빈치 : 그렇게 나와 주셔야지! / 부디카 : 좋-아. 그렇게 정해졌으면…… 자ーーー아! 전원 주목ーーー! 최초로 파견될 서번트를 고를거야! 자, 빨리 정렬하세요! 네 거기, 불만도 말하면 안돼. 정렬ー! / 부디카 : 그리해서 첫 5기가 정해졌어. 일단 나. / 마타 하리 : 그리고 나야~♪ / 로빈 후드 : 내가 있다는건, '할 마음이 있는가'는 선발기준이 아니란거구만… 에휴(やれやれ). 그다지 체이테랑은 엮이고 싶지 않은데 말이야…… / 아마쿠사 시로 : 이런, 드문 일이군요. 적성이 있다고는 하나, 제가 선출될줄은…… 물론,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몰레 : 크크ー♪ 마지막으로 나, 라. …어~ 나로 괜찮은거야~? 지난번 할로윈에서 실컷 날뛰었던 내가~? 책략하고 음모를 꾸몄던 내가~? 아니 뭐ー, 물론 그 몰레(그녀)하고 나는 소환으로 절단되어 있으니 아ー무 관계도 없지만 말이죠ー? / 로빈 후드 : 아니, 오타쿠는 날뛰는 거 이전에 여러모로 문제라 안되는거잖아. / 마타 하리 : 그러네. 조심스레 말하는데, 흑막이라고 불리는 거랑은 조금 어려울지도! / 몰레 : 크으, 팩트를 들이밀면 열받아ー! *주살~주살~ (*주 - 呪殺 주술로 살해하도록 저주하는 행위) / 부디카 : 일단 FEELING('왠지 모르게')으로 팍 하고 온걸 골라 봤는데… 괜찮을까? / 다빈치 : 괜찮다고 생각해. 몰레에게 약간 불안요소는 있지만, 그걸 메우고도 남는 전력이야. 라고 해도, 뭐라 할지라도 장소는 체이테. 뭐가 일어날지 모르고, 뭐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아. / 로빈 후드 : 진짜 그렇단 말이지, 대체 뭐야 저 특이점. / 몰레 : 엘리자 입자 때문일까나ー, 역시. 엘리자 입자라는건 대체 뭘까…… (원점으로 돌아갔음) / [ 깊게 생각하는건 그만두자 ] / 그러네…… 메르시ー 마스터… (다빈치의 박수) (짝 짝) / 다빈치 : 좋ー아, 여하튼 길고 짧은건 대 봐야 아는거야 가보자고! 렛츠 레이시프트ーー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0 [ 할로윈 사양으로 (치장) 완료! ] / (빰빠바밤-) / 마슈 : 후우, 이걸로 할로윈 준비 완료네요. 선배. / 포우 : 포우포우, 포우! / 마슈 : 후후, 포우씨도 왠지 힘이 넘치는 모양이고. 다음은 엘리자베트씨 입니다만…… / [ 라이브 준비? ] / 마슈 : 네. 매년 할로윈이 되면, 미소특이점이 생겨나 버리기 때문에——— 미루지 않고 지금, 라이브 준비를 진행해버리신다고 합니다. 엘리자베트씨는 베리(VERY) 노래를 잘하시는 때랑, 베리베리 노래를……하시는 때의 차이가 심각하셔서…… 라이브에서는 잘하시는 상태이기를, 기도하고 싶네요. / [ 가끔씩 생명에 관계되니 말이야! ] / 포우 : 포ー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1 (바토리의 노랫소리와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 / 엘리자베트 : 이게……! / ??? : 엘리자베트, 물러나라! 내가 나서겠다! / 엘리자베트 : 웃기지도 않는 유머 째로 후퇴나(Back) 하세요! 당신,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도 않았잖아요!? / ??? : 말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이놈들은! 이놈들만은! 지금 여기서 반드시 목숨을 끊어야만 한단…… 말이지! / (도약)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 / 수수께끼의 그림자 A : 호호호. 호호호호호. 가소롭다. 결국은 농가의 애송이. 우리 같은 고귀한 피를 잇는 자들과는, 가치가 다른게다. / (웃음소리) / 엘리자베트 : 이게… 윽. 성배를 훔친 정도로, 건방져……! / 수수께끼의 그림자 A : 성배는 우리와 같은, 위대한 왕조의 위대한 자가 갖는 것이 마땅하다. / ??? : 큿……! / 수수께끼의 그림자 B : 작고 작아. 한구석에 뒤섞인. 그대들과 같은 천한 자 따위가, 영웅이라니——— 참으로, 웃음거리로다. 이 체이테는 우리가 받아간다. / 엘리자베트 : 그러니까아, 웃기지도 않는 유머(유모어)는 노 모어라고 말하잖아! 선혈마양(*鮮血魔嬢)이 성을 빼앗기면 그냥 선혈마(鮮血魔)잖아! 하・게・둘・까・보・냐! / 수수께끼의 그림자 A : 우리들의 저주를 받도록 하라! / ??? : …안돼! 엘리자베트! / 엘리자베트 : 헤? 꺄아!! / (바토리 밀쳐짐) (그러나 여파에 피격) 뭐——— 힘이… 빠져나…… / ??? : 이,건… 크으윽……!! / 수수께끼의 그림자 A : 음음, 역시 왜도(*矮徒)에게는 왜도에게 어울리는 말로라는 것이 있지.(*주 - 난쟁이 왜矮 무리 도徒 // ≒ 소인배) 그럼 밟아 찌부러뜨려주마. 아아… 신발을 핥는다면, 단숨에 끝내주지. 반항한다면, 정성들여 천천히 말이야. 호호호호호. / ??? : 으랴아아아앗! / 엘리자베트 : 꺄아!? / (엘리자베트 높은 곳에서 밀쳐짐) / 수수께끼의 그림자 A : 므. 오오, 오오. 도망쳤나…… / 수수께끼의 그림자 B : 쫓는 편이 좋은 게? 아니, 귀찮구나. 고귀한 우리가, 절벽 밑으로 내려가다니. 그러하나……음 좋다, 병사들을 보내라! / (자동인형 병사들 뛰어내림) / 수수께끼의 그림자 A : 호호호. 이제 다음은… 계획을 추진할 뿐이야. 우리는 이 체이테에서——— 진정한 왕조를 쌓아 올리는 거다! 후하하하호호호호히히히히! (악마처럼 높은 웃음) / 엘리자베트 : 크윽… (두근) 몸, 이…… / ??? : 저주, 다. 서로 부상당한 몸으로, 용케 움직일 수 있었구나… / 엘리자베트 : 당신쪽이 더… 중상이잖아… 나는… 완전 괜찮…크읏… / ??? : 들어라, 엘리자베트! 나는 아마, 영기를 온전히 유지할수 없어. 허나, 너라면 미약하나마 기회가 있어. 그러니, 나의 힘을… 빌려주마……! / 엘리자베트 : 힘을…… 빌려준다니… 대체… 뭘……? / ??? : 받아다오, 엘리자베트! 그대는 이제부터——— 구문의 용을, 계승하는 자다……! / 엘리자베트 : 헤? 에, 에, 에…… 에ーーー!? / (용의 형체들이 빛나는 바토리에게 흘러들어간다) (자동인형 병사들 습격, 격파) / ??? : ……그래, 그런 거네. 이것이, 지금의 나(あたち)인 거네…… / ??? : 음. 나(俺)는 말하는 것도 꽤나 불안한 몸이다만…… 엘리자베트, 네가 가는 길을 가리키는 뿌리(根 ; こん)가 되도록 하지. / ??? : 괜찮아. 나(あたち), 알고있는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 나와 사진(史進)군이 해야만 하는 일, 그것은 ——— / ??? : 음. 만드는거다……! / 두 사람 : 양산박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2 부디카 : 자 도착! / 마타 하리 : 어머 꽤나 풍경이 바뀐 듯 하네. 동유럽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분위기야. / 로빈 후드 : 그렇군. / 아마쿠사 시로 : 흐음, 이건 어느쪽인가 하면, 동아시아 같네요. / 몰레 : 에ー, 그럼 아마쿠사군은 그렇다치고 우리는 관계없지 않아? / 아마쿠사 시로 : 그러므로, 지역의 유리함은 관계없다…… 라는 얘기일까요. / 로빈후드 : 어이쿠. 마스터, 좀 멀지만 그 건물이 보여. 불도 켜져있고, 누가 있구만 저건. / 마타 하리 : 역시 사냥꾼씨, 눈이 좋네~ / 로빈 후드 : 밑바닥이긴 해도 아처라서 말이지. 숲에서는 눈이 좋은게 오래 사는거랑 이어지는 법입죠. [ 여튼 가보자! ] / (전원 끄덕) / 몰레 : 울 랄 라(Oh la la)! 빡세~ 조금은 커녕 험준하지않아? / 마타 하리 : 그렇네에. 간신히 지나갈 정도인 길밖에 없고. / 몰레 : 마스터 괜찮아? 살아있어(사바; cava)? / [ 어, 어찌저찌…… ] / 아마쿠사 시로 : 무리는 하지 마시길. 여차할 때에는 로빈 후드나 부디카, 혹은 제가 짊어질테니. / 로빈 후드 : 나한테 힘쓰는 일은 안맞다구~? 망토를 같이 뒤집어쓰는 정도가 고작이야. / 부디카 : 그렇네. 숨을 때에는 로빈이 제격이야. 만일의 상황에는 마스터를 잘 부탁해. / 로빈 후드 : 네이~. 부디카 누님한테 그렇게까지 듣는다면 내뺄 수는 없겠구만. / 부디카 : 후후. 그럼 여기선 사양할 거 없이, 부디카누나한테 맡겨둬ー / 아마쿠사 시로 : 마스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 좀만 더 힘낼게…! ] 아마쿠사 시로 : 알겠습니다. 그럼, 좀 더 심해지는 것 같으면 그때는 바로. / 아마쿠사 시로 : 그럼 계속해서 탐색을 ——— 이라 말하고 싶은 참입니다만. / 몰레 : 어머. / 마슈 : 마스터, 적성반응 표시되었습니다. 여러명, 서번트는 아닙니다. / 도적 : 햣호-! 있는 돈이랑 음식이랑 남자랑 여자를 넘겨라앗! / 부디카 : 어이구, 전형적인 도적이야 / 몰레 : 뭐든지 깡그리 쓸어간다니, 1류 도적이구만~ (* 風上における) / 도적 : 엥, 당신들 왜 그렇게 여유있는거야? / 아마쿠사 시로 : 가르쳐드리죠. 그건 우리가——— 도적단보다 질이 나쁜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 [ 남이 듣기에 안좋아ーーー!] / 핫핫하. 그럼 가시지요, 자자자! / 부디카 : 미안하지만 도적 상대로 봐줄 수는 없으니까 말이지. / (검을 잡는 소리) / 각오해! / (전투) / 도적 : 갸아아아아! 당ーー했ーー다ーー! 이, 이렇게 되면 두목이다! 두목을 불러! / 도적 : 두목 낮잠중이세요! / 도적 : 그런가, 그럼 어쩔수 없구만! 항복! / 로빈 후드 : 항복하는 거냐고! 판단 참 빠르구만! / 도적 : 우리 두목, 잠버릇 나쁜걸…… / 도적 : 깨웠다가 물린적도 있고…… / 아마쿠사 시로 : 흠. 그 두목… 이란 자가, 아마 그 서번트겠군요. 일단 만나보시겠습니까? 특이점을 만든 원인인지 아닌지는 불명입니다만…… 어떠한 관계는 분명 있을테니. 필시 있을테니. 오히려 없으면 놀랄 일입니다. / [ 그렇네 ] / 도적 : 그, 그럼 안내하겠습니다ー! / 아마쿠사 시로 : 음-, 꽤나 운치 있는…… 이라 말하면 듣기에는 좋겠으나, 거의 버려진 성(廃城)이네요 / 도적 : 이래도 일단 청소는 한 겁니다만…… 아, 이쪽입니다. / ??? : 새근새근…… 새근새근새근…… / 도적 : 두목은 낮잠중이시니, 용무가 있으시다면 깨워 주십시오, 그럼 이만! / (도적 호다닥) (중략) ??? : ……! 서번트! 서번트인거네! 즉, 나의 동료 라는거네! 해냈어 사진군! 드디어 와준거야! 아 안돼지 안돼. 자기소개 말이지! 나의 진명은 엘리자! 사람들은 나를, 구문룡 엘리자 라고 불러! / [ 구,구문룡——— ] / 전원 : 엘리자ーーー⁉ (알고있었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3 구문룡 엘리자 : 그래서, 여기는 「체이테 양산박」 인거야! 근데 기니까 「양산박」이라고 부르고 있어! / 다빈치 : 으ー음, 잠깐 기다려. 이야기를 정리하게 해줘. 일단, 너는 성배를 갖고있지는 않은거지? / 구문룡 엘리자 : 서엉배? 없어! 전혀, 없어없어의 없어야! / 부디카 : 그런가, 응 기운차게 대답하고 장해! (쓰다듬) 옳지 옳지 / 구문룡 엘리자 : 므흐ー / 아마쿠사 시로 : 구문룡 엘리자……씨(?)는,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건가요? / 구문룡 엘리자 : 물론! 「양산박」의 결성이야! 모두도 그것 때문에 온거지? / 로빈 후드 : 틀렸어요. / 구문룡 엘리자 : 틀리지않았어‼ 틀ーー리ーー지ーー않ーー았ーー어ーー! (한 음절마다 앞으로 걸어오며 달라붙음) / 로빈 후드 : (이 밀어붙이기, 역시 엘리자베트구만 이 녀석!) / 마타 하리 : 응 저기, 「양산박」이라 하면…… 중국의 옛날 이야기였었나? / [ 저도 잘 모르는 ] / 아마쿠사 시로 : 저런, 그러셨습니까. 그럼 제가 간단히 설명을. 양산박 이란 중국의 사대기서, 「수호전」에 나오는 무대 중 하나. 「수호전」은 간단히 말하자면…… 무뢰한(Outlaw; 무법자)이나 일자리를 잃은 무인들이 양산박이라 불리는 요해*에서 이름을 널리 떨치는 이야기 입니다. (*주 - 요해; 요해지 험준하여 적을 방어하기 적합한 곳) 그 인원수는 호걸 108명. 그들은 각자의 숙성(宿星)을 가지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악정(悪政)을 펼치고 있던 송(宋) 왕조에게 반란하여, 쳐들어오는 적들을 상대로 종횡무진——— 그리고 108명이 모두 모여, 그들의 조우가 숙명이었다는 것이 밝혀져…… 라는 것이 결말 중 하나입니다. / 구문룡 엘리자 : 성배를 손에 넣기 위해서 이 「양산박」을 크게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부하로 들어오는건 도적들 뿐이라 불안했지만…… 드디어 와준거네! 와ー이 와ー이! 나 혼자가 아닌거야! / (폴짝 폴짝) / 아마쿠사 시로 : 잠깐 괜찮으실까요, 구문룡 엘리자씨. / 구문룡 엘리자 : 왜에? / 아마쿠사 시로 : 성배를 손에 넣기 위해서 이 「양산박」에 보다 많은 호걸——— 서번트가 필요하다는 뜻일까요? / 구문룡 엘리자 : 그래요! 잘 아시는거네! 아마 그럴거라고 생각해! / 아마쿠사 시로 : 과연, 감사합니다. / (아마쿠사 시로 마스터쪽으로 몸을 돌림) / ……그런 고로 마스터. 아마도, 그녀는 진실만을 말하고 있습니다. 혹은, 진실만을 말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 로빈 후드 : 어ー 그러니까 서번트를…… 모아라? / 아마쿠사 시로 : 예에, 108명. / 로빈 후드 : 많앗⁉ / 마타 하리 : 굉장하네ー ……반 정도만 깎지않을래? / 다빈치 : 으ー음, 이야기를 듣는 한…… 108명이라는 숫자는 중요한 것 같네. / 아마쿠사 시로 : 「수호전」의 구성 인원이 108명이니까 말이죠. 처음은 36명부터 시작했다, 라는 이야기는 화수, 결말은 다릅니다만…… '108명이 한데 모인다' 라는 부분은 정해진 내용, 거의 변하지 않기에. 아마도, 레이시프트 적성이 있던 서번트들이 어지간히 많았던 것도 이것 때문입니다. 추가 레이시프트에 의한 증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 다빈치 : 알겠어, 그건 이쪽에서 준비할게. 그런데 그렇게 되면——— / 몰레 : 적은 누구인걸까ー? 어떻게 생각해 부디카 / 부디카 : 으응. 왕조 측의… 관군이었나. 그거 아닐까? / 아마쿠사 시로 : 그렇겠네요. 「양산박」과 싸우는것은, 그들을 쓰러뜨리는 것으로 이름을 떨치려 했던 증(曾)일족같은 무리도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최대의 적으로서 묘사되는 것은 악의 우두머리 *고구(高俅)가 이끄는 관군입니다. (*주 - 북송 휘종 때의 관료, 당시 정치 파벌의 우두머리) 어떠한 형태로 어떻게 나타날지는 불명입니다만…… / 마타 하리 : 과연 과연. 그들을 격퇴하고 서번트를 108기 모은다 .…라는걸 기본방침으로 하는 것으로 괜찮을까? / 아마쿠사 시로 : 네. 아마도 저희들의 레이시프트를 계기로 이 특이점도 움직이기 시작하겠지요. 흔히 말하는 떠돌이 서번트들이 모여서, 「양산박」의 호걸들이 되기 위해서. 물론, 그걸 위해서는 힘을 증명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양산박」이 패배하는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으니 말이죠. / 구문룡 엘리자 : 이야기, 끝났쯜까나! / [ 끝났어~ ] 그러엄, 슈령(*수령)!앞으로도 잘부탁해! / 전원 : ……슈령? / 구문룡 엘리자 : 맞아! 지금까지는 내가 「양산박」을 이끌고 있었지만… 진정한 수령이 나타나 줬으니까, 나는 거기에 따를거야! / 아마쿠사 시로 : 과연. (……서번트로서 마스터를 따른다…… 그런 의미인 것일까요) (확실히 본래의 수령은 송강(宋江), 혹은 전 수령인 탁탑천왕(托塔天王) 조개(晁蓋)일 터) 마스터 받아들이지요. 이걸로 저희들의 행동이 특이점 해소로 이어질 겁니다. / [ ……좋아! ] / 마슈 : 선배가 「양산박」의 수령이…… 드디어 이 때가 왔다! 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굉장한 명예, 굉장한 활약이 예상됩니다! 기록에 남겨두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4 부디카 : 좋-아. 그렇게 정해졌으면…… 자ーーー아! 전원 주목ーーー! 최초로 파견될 서번트를 고를거야! 자, 빨리 정렬하세요! 네 거기, 불만도 말하면 안돼. 정렬ー! / 부디카 : 그리해서 첫 5기가 정해졌어. 일단 나. / 마타 하리 : 그리고 나야~♪ / 로빈 후드 : 내가 있다는건, '할 마음이 있는가'는 선발기준이 아니란거구만… 에휴(やれやれ). 그다지 체이테랑은 엮이고 싶지 않은데 말이야…… / 아마쿠사 시로 : 이런, 드문 일이군요. 적성이 있다고는 하나, 제가 선출될줄은…… 물론,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몰레 : 크크ー♪ 마지막으로 나, 라. …어~ 나로 괜찮은거야~? 지난번 할로윈에서 실컷 날뛰었던 내가~? 책략하고 음모를 꾸몄던 내가~? 아니 뭐ー, 물론 그 몰레(그녀)하고 나는 소환으로 절단되어 있으니 아ー무 관계도 없지만 말이죠ー? / 로빈 후드 : 아니, 오타쿠는 날뛰는 거 이전에 여러모로 문제라 안되는거잖아. / 마타 하리 : 그러네. 조심스레 말하는데, 흑막이라고 불리는 거랑은 조금 어려울지도! / 몰레 : 크으, 팩트를 들이밀면 열받아ー! *주살~주살~ (*주 - 呪殺 주술로 살해하도록 저주하는 행위) / 부디카 : 일단 FEELING('왠지 모르게')으로 팍 하고 온걸 골라 봤는데… 괜찮을까? / 다빈치 : 괜찮다고 생각해. 몰레에게 약간 불안요소는 있지만, 그걸 메우고도 남는 전력이야. 라고 해도, 뭐라 할지라도 장소는 체이테. 뭐가 일어날지 모르고, 뭐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아. / 로빈 후드 : 진짜 그렇단 말이지, 대체 뭐야 저 특이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5 ??? : 엇차차차. 호연작 나리, 역시 그건 너무 나간게 아닌가? / (연청펀치) (밀려남) / 호연작 : ―――네 녀석, 은. / 연청 : 나의 이름은 연청! 천강의 36위, 천교성을 관장하는 자이니! / [ 제…… 제때 와줬다ーーー! ] / ―――조금 전 / 다빈치 : 여어, 후지마루군. 그쪽의 수용 준비는 갖춰진거지!? 이쪽의 서번트 제 2진을 보낼게ー! /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 그쪽으로 향하는건 돈키호테, 제노비아, 호조인 인슌. 거기에―――양반박이라 하면, 물론 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6 다빈치 : 어ー이, 후지마루군ー! / [ 네 네? ] / 추가 인원, 최종 레이시프트 태세가 갖춰졌어. 3기, 그쪽으로 간다ー! / 검은 수염 : 오, 누구이옵니까 누구이옵니까! 이번에야말로, 소인을 좋아좋아너무좋아사랑스러움과애틋함이흘러넘치는 계열 여자로 부탁드리고 싶습니다만! / (상공에서 레이시프트 사출) / 너서리 라임 : 안녕하세요, 여러분. 꿈 이야기(옛날 이야기)를 전해주러 왔어! / 검은 수염 : …… …… / 산초 : 어머, 어쩐 일이세요? 가련한 소녀라고 생각됩니다만. / 검은 수염 : 아무리 그래도 나이가 너무 차이난다. 어린애는 수비범위 밖이라구요, 소인. / 돈키호테 : 핫핫하. 과연 이해하네! / (콰앙) / 검은 수염 : 오! 이번엔 누ー구ー일ー까ー / (덥석) (검은 수염 놀란 표정으로 들어올려짐) / (로보 으르렁) / 너서리 라임 : 아―, 로보! 깨물면 안돼 집어삼켜도 안돼! 퉤 하세요 퉤 에요! / (퉤) (검은 수염 내팽개쳐짐) (비척비척 일어남) / 검은 수염 : 하, 한순간 위험한 심연이 보였다…… / 몰레 : 아마 그거 위장임. 위 내시경일까나아? / 너서리 라임 : 미안해요. 반사적으로 그렇게 해버렸어. / 검은 수염 : 하하하, 괜찮단거야! 목욕 다녀올게요! / [ 어서와, 로보! ] / 헤센 로보 : …… …… (도약) / 부디카 : 로보가 뛰어올라서 가버렸는데…… 뭔가 안좋은 일 있었어? / [ 기분이 나쁜건 아니라 생각해 ] / 너서리 라임 : 맞아. 그저 단순히, 술냄새가 싫은 거겠지요. 물론 나도 싫어해. 술은 어른의 소양인걸! / 부디카 : 그러네, 이런 상태론 어쩔 수 없나. / (착지) / 애비게일 : 아……안녕하세요 여러분, 애비게일 윌리엄스 입니다! / 몰레 : 어서와~. 시초의 포리너 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7 마타 하리 : 그럼 떠돌이 서번트씨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말인데. 나한테 계획이 있어. 한번 맡겨주지 않을래? (끄덕) / 구문룡 엘리자 : 수령이 좋다면, 나도 문제없어! / 마타 하리 : 고마워, 그럼…… 술집으로 가자! / 도적 : 마타 하리 누님. 어떻게 하실겁니까? / 마타 하리 : 조금만 기다려줘~♪ / 구문룡 엘리자 : 좋아……좋네…… 이……붕……붕……부인기…… / [ 분위기? ] / 그렇게도 말하지! / 마타 하리 : 기다렸지~ 점장에게 부탁해서, 가게를 전세내기로 했어. / 도적 : 어, 결국 여기서 잔뜩 마시고 취한다……가 아니라? / 마타 하리 : 가 아니라. 진지하게 일하는거야, 다함께. / 전원 : 에ーー(인거야)‼ / 검은 수염 : 오늘 만큼은 해적 맛집탐방 해보실까요! 이영차, 검은 수염 티치님 이라구ー! 술과 음식 그리고 이몸을 초초초초초 사랑하는 100명의 여자친구도 일인분―――! / 마타 하리 : 네~에, 여자친구 외에는 맡겨주세요~ / 검은 수염 : 어라? 점장님 머리스타일이랑 성별 바꿨어? / 마타 하리 : 인격도 바뀌었어요~ 그거 이미 그냥 다른사람이네요. / 검은 수염 : 아ー 테세우스의 배. / 마타 하리 : 제법 배우신 분이네요. 그러면, 일단 오셨으니 한 잔. / 검은 수염 : 네ー에. 잘 먹겠습니다ー♪ / (꿀꺽꿀꺽) / 푸하아! 이 한잔을 위해서 소인, 해적을 하고 있는거지! (비틀비틀) (털썩) / 구문룡 엘리자 : 조ー아. 간단하게 마비약을 탄 술을 마셔준거야! / 도적 : 그러면, 이녀석을 묶어서――― / (비척거리며 일어남) / 검은 수염 : 후고후고…… 후고고고고! / (펀치) (어퍼컷) / 도적 : 아, 이 녀석 마비된 채로 싸우려 하고 있어! 갸악, 힘도 쎄! / 마타 하리 : 어머어머, 어쩔 수 없네. 일단 조용하게 만들어 줄까. / 구문룡 엘리자 : 구체저그로는 어떻게 하는거야? / 마타 하리 : 그건 물론——— 사랑밖에 없다구? 조금 폭력적이지만 말이야♡ / (전투) / (전투 종료) / 검은 수염 : ……저어……소인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 [ 마비약을 탄 술을 마시게 했어 ] / 와아이, 앞일이 불안해지는 말씀, 감사합니다ー / 구문룡 엘리자 : 당신, 굉장히 강했었어! 동료가 되지 않을래!? / 검은 수염 : 저기, 그쪽의 무희분. 이거, No 라고 대답하면 어떻게 되나요? / 마타 하리 : (말없이 엄지손가락을 목으로) / 검은 수염 : 될ー게ー요ー / 구문룡 엘리자 : 잘된거야! 동료가 될 때까지 언제까지고 고문같은걸 하고 있으면 지치니까 말이야! / 검은 수염 : 거기서는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던가가 아니냐구요! 아닌 거냐고! 뭐 됐나! 잘 부탁해! 소인, 에드워드 티치! / 구문룡 엘리자 : 나는 구문룡 엘리자 인거야! / (푸른 빛이 검은 수염에게 내려와 빛난다) / 검은 수염 : 우오! 뭔진 모르겠지만 소인의 주먹이 몹시 몹시 뜨겁구먼! / 구문룡 엘리자 숙성(宿星)*을 내림받은 거야! 분명, 검은 수염은 양산박의 호걸의 소질이 있었던 거네! 장한거야! (*주 - 도교에서 말하는 108개의 별. 한국에서는 흉성이란 명칭으로 알려짐. 연청의 천교성 등)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8 ??? : ……후우…… ―――낚시. 낚시는 좋다. 마음이 진정된다. 낚시는 물고기와의 말 없는 대화이자, 정정당당한 승부이다. 물고기를 깔보아서는 안된다. 물고기에게 깔보여서도 안된다. 필요한 것은, 어느 때 일 지라도 명경지수의 마음가짐을――― / ??? : 찾았다인거야ーーー!! / ……뭔가, 굉장한 목소리가, 났다. / [ 허억, 허억, 허억…… ] / 아마쿠사 시로 : 마스터도 나름대로 단련하고 계시지만, 역시나 이 전력질주는 힘에 부치셨습니까. 다행히, 무사히 쫓아 온 모양입니다. / 구문룡 엘리자 : 잘못했어요, 조금 안달이 났던 거야! 그래도, 안달낸 만큼 보람이 있었던 거야!! / 아마쿠사 시로 : 오호, 그것은 대체……? / 구문룡 엘리자 : 그게, 굉장한 사람이 동료가 된 걸! 이 이상 없을 만큼 굉장한 사람이야! / 아마쿠사 시로 : 호, 호오. 어느 분이십니까? / 구문룡 엘리자 : 소개 할게! 저기, 흐이……희대? 의 지혜 주머니…… 오용(呉用)*군도 세 발짝 물러설 정도로, (*주 - 108성 제3계위 천강성 오용. 만 권의 책을 읽은 다식한 자.) 수퍼 퍼펙트 인텔리 호걸…… 태공망! 씨야! / 만드리카르도 : 도-모 태공망입니다!! / [ (다른 서번트다ーーー!?) ] / 아마쿠사 시로 : (뭐하고 계신겁니까 만드리카르도) / 만드리카르도 : (아, 어딘가의 성배전쟁에서라도 현계했을 적의 지인이심까. 잘부탁함다. ) (그건 그렇다 치고 어린애의 꿈을 깨부수는 것 따위, 영웅이라 볼 수 없단검다!) / 아마쿠사 시로 : (랄까 왜 이런 오해를!?) / (홍조) / 만드리카르도 : (아마, 낚시하고 있었으니까네요!) / 아마쿠사 시로 : (역시 엘리자베트 일족(?), 지레짐작해서 믿어버리는게 심각해……!) (라고 해도, 그래도 말입니다. 근시일 내에 틈을 봐서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중략) 구문룡 엘리자 : 낙승이었던거야! 역시 태공망이네! / 만드리카르도 : ……감삼다!(うっす!) / (푸른 빛이 만붕에게 내려와 빛난다) / 만드리카르도 : 오, 오오. 왠지…… 힘이……!? / 구문룡 엘리자 : 그리고 숙성도 내림받은거야! 앞으로도 잘 부탁해! / 만드리카르도 : 이쪽이야말로, 앞으로도 지도편달 잘 부탁함다! / 아마쿠사 시로 : 그럼 일단, 양산박으로 돌아가도록 할까요. 그 사이에 뭔가 대책을――― / 부디카 : 아, 돌아왔다 돌아왔다. / 로빈 후드 : 오, 만드리카르도도 동료인가. 당신도 고생깨나 하네. / 세 사람 : 직구!! / 로빈 후드 : 뭐야, 갑자기!? / 구문룡 엘리자 : 우으, 나의 지레짐작이었던 거야. 잘못했어요…… / 로빈 후드 : 아ー, 그런 거였던 거네…… / 만드리카르도 : 확 깨게 만들어서 면목없슴다, 진짜. / 구문룡 엘리자 : 그렇지 않은거야! 만드랴……만도루……만데ー…… 마ー군도 대환영이니까! / (홍조) / 만드리카르도 : 가,감삼다! (*う、うっす!) (스스럼 없는 별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9 퍼거스 : 그럼. 소환 된 것은 좋다만, 어디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 / 무라사키 시키부 : 후우…… 소환 된 것은 좋으나, 어디서 무엇을 하면――― / 나레이션 : 지금부터, 「양산박」선전 영상을 방송 개시합니다. / 두 사람 : 어? / 나레이션 : 여기는 부와 명예, 폭력과 색욕 식욕 모든 것이 모이는 「양산박」ー!! / 검은 수염 : 여기라면, 소인도 하고싶은 대로라구! / 퍼거스 : 호호오. 꽤나 좋아 보이는군. 흠. 후후후. / 무라사키 시키부 : (저러한 분위기는 좀…… 어어 저기, 저는, 그다지 다가가지 않는 편이―――) / 나레이션 : 그리고 「양산박」의 자랑스런 미녀! / 퍼거스 : !! / 나레이션 : 그리고, 미남!! / 무라사키 시키부 : …… / 마타 하리 : 기다리고 있어~♪ / 연청 : 기다릴게ー / (화면 꺼짐) / 두 사람 : …… …… / (중략) 아마쿠사 시로 : ……그런 고로 이 간판도 할 일을 끝냈다…… 라고 되었음 좋겠습니다만…… / 구문룡 엘리자 : 걸려드는 사람, 아직 나올거라고 생각해! / 아마쿠사 시로 : 그렇죠ー! / (종소리) / 도적 : 적습이옵니다ーーー! / 퍼거스 : 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미녀의 아리따운 춤사위! 맛있는 밥에 술! 기운 가득! 자아, 해치워보도록 하실까! / 무라사키 시키부 : 취재가 잘 되었기에, 최소한의 답례를…… 한바탕 일해드리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0 황비호 : 마스터. 권유 할 서번트 말이다만…… 뭔가 생각은 있는가? / (형가 아비케브론 코타로) (퍼거스 야규 무라사키시키부) (연청 구문룡 엘리자 의 얼굴이 떠오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1 고르돌프 : 그런데 이거, 어떻게 해서 내보내는 건가? / 아마쿠사 시로 : 아아, 제가 마술로 그 근처에 영상을 투영합니다. 적당하게 마술이라면 할 수 있기에. / 연청 : 하하하, 떠돌이 서번트한테는 당황스러울 게 틀림없구만! / 만드리카르도 : 뭐어 어찌되건, '가 보자'란 기분은 들겠네요. 그리고, 구문룡 에리쨩이 맛있게 식사하고 있던 것도 수수하게 포인트 높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2 구문룡 엘리자 : 그래서, 새로운 궈뉴방법을, 다같이 생각합시다! . 전원 : 오-! / 만드리카르도 : 안녕하심까 (*うっす) 왜인지 임시 사회를 맡게 된 만드리카르도임다. 어째서…… / [ 히, 힘내! ] / (자기 뺨을 짝 짝) / 만드리카르도 / 으쌰아! 정신차리고 힘내겠슴다! 크게 나눠서, 입안된 권유방법은 3개임다. 일단…… 각자가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싶답니다. / 구문룡 엘리자 : 프레젠테이션! 좋네! 그럼, 심사는…… 나랑, 수령하고, 거기에 연청에 아마쿠사! 4명으로 괜찮을까. / 연청 : 좋아ー! 일단 재밌어보이고! / 아마쿠사 시로 : 하하하. 흥미롭네요, 당연히 받아들이겠습니다. / 만드리카르도 : 문제없네요. 저도 일단, 공평하게 보겠슴다. 자아, 일단은…… 돈키호테부터입니다. 나와주세요! 임다! / 돈키호테 : 뭣이 내가 정리해고!? (쿠웅) 우오오오오 어째서다아아아아! 회사를 위해서 애써왔는데에에! / 산초 : 그런, 당신……! / 돈키호테 : 에에이, 시끄러워! 선물거래*로 일발역전인게다! (*주 - 금융 삼대 파생상품의 하나. 개미친제로섬게임.) 텔레폰펀치*! (*주 - 귓가에 수화기를 가져다 대듯 뒤로 당겨 날리는 펀치) (가로막힘) (돈키호테 얼굴에 펀치) / 돈키호테 : 카, 카운터……! / 산초 : 서방님, 서방님은 부디 강건하게 계시길. 일단 제게 맡겨 주세요…… 제가 투자로 잔뜩 늘려두겠습니다. / 돈키호테 : 너에게 맡기면 정말로 대부분의 일들이 잘 풀려버려서 취지에서 벗어나 버린다만……! / 돈키호테 : 오늘의 면접도 반응은 곱지 않아…… 역시 피오나 기사단은 무모했는가…… / (찌라시 부스럭) 음, 이것은………… 이것은!? / 돈키호테 : 새로운 시설! 새로운 토지! 유쾌한 동료들! 매일매일이 기사도로 즐거워! / 산초 : 후후…… 나으리도 참, 들뜨셔서는. 아, 참고로 나으리를 정리해고 한 회사는 여러가지 불상사가 돌연 드러나서 몹시 당황중 이라는 듯 합니다♪ 물론, 저는 아무 관여도 하지 않았습니다만. / 돈키호테 : ……뭔가 여기저기 불온하다만, 뭐 됐나! / 두 사람 : 자, 어서 가자 양산박으로! (빰 빰ー) / 산초 : 이상이옵니다. / 구문룡 엘리자 : 좋았어! 굳이 말하자면――― 당신들의 직장도, 비교적 변변찮은거야! / 산초 : 괜찮습니다. 그런 쪽은 포장해버리죠 완곡하게. 저의 특기이니까요. 완곡하게 포장하기. / 아마쿠사 시로 : 그렇네요. 정리해고에서부터 재기를 꾀한다, 라는 서번트에게는 효과있을지도 모릅니다. 특히 떠돌이 서번트는, 마스터가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아 교류를 도모할 수 없고 말이죠. / 돈키호테 : 정리해고는 무서우니 말이지요…… / 산초 : 그런 쪽의 공포를 건드려야 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 연청 : 그래도 말야ー 「가족같은 분위기의 회사」느낌 없었어? 그, 미묘한 회사 특유의…… / 아마쿠사 시로 : 하하하. 하하하하하. ……일단, 보류로 하지요 보류로. / 돈키호테 : 그럼 산초, 우리는 대기다! / 산쵸 : 네에. / 만드리카르도 : 돈키호테의 프레젠테이션은 이상임다. 그럼 다음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3 인슌 : 엇차, 소승이군. / 연청 : 오, 오오. 인슌 스님인가. 이건 또 의외의 인물이…… / 아마쿠사 시로 : 흥미롭네요. 어떠한 어필을? / 인슌 : 음. 이 「양산박」…… 실로 아름다운 풍경이다. 뭐어, 원래는 체이테이기에 체이테가 아름다운 걸지도 모르겠으나 그건 그거. 어찌되었든, 그 아름다움을 살려서 이런 느낌으로 어떤가? / 나레이션 : ―――무한히 펼쳐진 대자연 인간의 작음, 덧없음, 약함, 그리고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웅대한 산들…… / 가인 (歌人;시인) 가을은 할로윈*¹…… 몹시 정취깊은(*²いとをかし). (*¹주 - 세이쇼나곤의 수필 마쿠라노소시 '가을은 저녁놀ー' 의 변화구) (*² いとをかし(이토오카시) - 수필 마쿠라노소시를 중심으로 사용된 고어체 표현으로, 몹시 정취깊다에 가까운 의미 / いと(이토) - 참으로, 매우, 몹시 / をかし(오카시) - 중고시대 문예이념의 하나로 웃음을 짓게 하는 것에 대해 마음이 열려 미소를 띄게 된 마음상태를 의미. 즐거움, 쾌활, 명랑한 성질의 정취. 무라사키 시키부의 작품으로 대표되는 もののあわれ(스미는 순수한 감동, 동정심, 자비로움 등에서 오는 정취) 와는 다소 상반된 성격.) / 나레이션 : 프레쉬한 산해진미, 온갖 오락과 온갖 강자가 모여――― / 구문룡 엘리자 : 마시써! 이것도 저것도, 마시써! / 나레이션 : 온천도 있고, 트레이닝 시설도 있고, 낚시터도 있고, 사냥도 가능한――― / 나레이션 : 근사한 춤도 딸려오는. / 나레이션 : 그 이름은 「양산박」. / 인슌 : 소승과 함께, 한번 해(싸워)보지 않겠는가? / 전원 : 스태프(호걸) 일동,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 아마쿠사 시로 : 지방의…… 오래된 레저 시설의 광고네요…… / [ 지방의…… 오래된 레저 시설의 광고네…… ] / 세이 쇼나곤 : 웨이웨ー이! 쨩마스 여러분, 어땠어? 이, 나 쨩의 명연기…… 그럴듯했던 게? / 아마쿠사 시로 : 지방의 오래된 레저 시설의 광고에 나오는 수수께끼의 인선 아이돌. / [ 납득 ] / 세이 쇼나곤 : 부하하하하하하!! 아, 안되지, 자기가 웃어버렸다. 그래도 뭐, 아이돌 취급은 나쁘지 않은가. 분위기는 내 줬다(*華を添える) 란 거겠지. / 아마쿠사 시로 : 물론 칭찬입니다. / 세이 쇼나곤 : 오케이, 그럼 됐어! 그럼안녕ー! (뚝) / (다시 연결) / 고르돌프 : 굉장한 기세로 달려서 굉장한 기세로 콘솔을 빼앗고, 굉장한 기세로 떠나갔다…… / 연청 : 뭐어, 양산박의 매력은 전해졌단 걸로. 괜찮지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4 만드리카르도 : 그런 고로 마지막은…… 검은 수염, 에드워드 티치 네요. / 검은 수염 : 훗…… 프레젠테이션을 하신 여러분, 제법이셨지만, 아직 무르십니다. / 돈키호테 : 뭣이. / 인슌 : 호호오. / 산초 : 구체적으로는 어디인가요? / 검은 수염 : 양산박에 올 만한 놈들, 개망나니일게 뻔하잖아! 정직한 인간에 대한 선전을 해서, 어쩌냔 얘기! / (쿠웅) / 돈키호테 : 앗! / 산초 : 아앗! / 인슌 : 무어라! / 구문룡 엘리자 : 하, 할 말이 없는 거야ー! / 연청 : 진짜다! 반론의 여지가 없어! / [ 하나같이 너무하구만! ] / 검은 수염 : 이 세상은, 남자도 여자도 늙은이도 젊은이도――― 어쩔 도리도 없는 쓰레기 뿐이야! 그렇다면! 그런 쓰레기 상대로는! 욕망을 들쑤시는게 제일이란 거다! / 나레이션 : 여기는 부와 명예, 폭력과 색욕 식욕 모든 것이 모이는 「양산박」ー!! / 검은 수염 : 여기라면, 소인도 하고싶은 대로라구! / 나레이션 : 맛있는 술!! 맛있는 요리!! (띵똥) 아마 제가 만들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물론 부도 명예도! 너가 바라는 모든 것이 여기에 있다!! / 검은 수염 : 잠깐 잠까안, 나레이션 씨ー. 중요한 것이 하나 빠져있잖아ー? 색・욕♪ / (휙) (각기 다른 세 방향에서 날아온 사랑의 영약) / 나레이션 : 이거라도 마셔라. / 검은 수염 : 와ー이! (꿀꺽 꿀꺽) 므웅……소인도 참, 혹시 세계 제일 멋있는 게……? 소인 멋져…… / 나레이션 : 모든 것이 여기에 있다! 「양산박」으로, 고ー! / 검은 수염 : 어떠셨을까요!? / 아마쿠사 시로 : 마지막은 컷으로. / 검은 수염 : 너무해!? / 연청 : 뭔가 애처롭고 검은 수염이 혼자서 도취되어 있는 모습을 봐야만 하냐 라는 얘기라고! / 구문룡 엘리자 : 나도 거기는, 필요 없다고 생각했어! / 검은 수염 : 알겠습니다 컷으로…… 사랑하는 소인, 바이바이…… [ (아직도 영약이 듣고있어……)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5 몰레 : 어이쿠, 무서워라 무서워라*(슈 뚜쉬 드 부와) (*주 - くわばらくわばら ; 벼락 등을 피하기 위한 주문) ……응? 마스터, 잠깐 괜찮아? / [ 왜 그래? ] / ……으~음, 감각적인거라 말로 하기 어렵지만…… 조금 영혼이 어긋난 것 같은…… 응. 「정신」, 「육체」는 무사하지만, 「영혼」의 일부가 조금 어긋난 느낌이 들어. 작년 할로윈에 내가(다른사람이지만) 저질렀을 때 같은…… 그런 상태인 것 같은데? / [ 어 그거 괜찮은거야!? ] / 다빈치 : 만약 그렇다면 큰일이다만!? / 몰레 : 네ー에, 쫌만 더 조사하게 해줘ー / 몰레 : 자, 이걸로 됐다. 현상 자체는 해결되지 않았지만, 「영혼」이 통째로 뽑혀나가는 일은 없을거야. 아, 그리고 부적. 자아, 받아(브와라). / [ 이게 부적……!? ] / 마슈 : 기억났습니다. 굉장히 귀여운 선배네요! ……사태에 관해서는, 큰일이었습니다만…… / 몰레 : 몬ー가 큰일이었나보네ー 남의 일처럼 말하지만은…… 뭐어, 여튼. 이게 있으면 치명적인 느낌이 되진 않을거야. 원격 사역마같은 느낌? / 다빈치 : 누가 그런 짓을 했는지 밝혀낼 수는 없을까? / 몰레 : 거기까지는 어려울지도. 원격 사역마라고 해도, 방금 한 조정으로 라인(因果線;인과선)을 엄청나게 얇게 해두었으니까. / 다빈치 : 대역인 후지마루군의 정보를 습득할 수는 없다는 얘기? / 몰레 : 응 응 응ー 엄ー청나게 인상 깊었으면서 깨어나면 갑자기 까먹는 꿈, 같은? 그런 느낌으로 느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뭐어, 그만큼 이 사역마가 너덜너덜하게 되어도 괜찮으니까 말이지. / [ 불안해……!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6 (끔뻑 끔뻑) [ 뭔가…… 몸 상태가…… ] (눈이 감기는 와중 빛나는 호박구다오 인형을 본다.) (끔뻑 끔뻑) / ??? : 드디어…… 드디어, 눈을 뜨셨군요! ―――나의 마스터! / [ 어라…… 여기는……? ] / ??? : 여기는 저의 진영입니다. 현재, 잠시 퇴각한 뒤 출진을 준비중입니다. / [ (뭔가 몸 상태가……) ] [ (나, 이런 모습이었나……?) ] / ?? : 우으, 가엾으셔라 마스터. 이러한 모습으로 밖에 뵐 수 없어서…… / [ 어 저기…… 누구세요……? ] / 실례, 말씀드리는 것이 늦었습니다. 저의 이름은 호연작, 클래스는 어쌔신. / 호연작 : 이 특이점을 소멸시키기 위해 소환된 떠돌이 서번트. / [ ( 애초에, 왜 여기에 있는거지……?) ] / 당신이 이러한 모습이더라도 마스터인 것, 그것만은 알고 있습니다. 자아, 부디 계약을 부탁드립니다! 자, 자아! / [ 자, 잠깐만 기다려! ] / (2울먹) 못기다립니다! 자아얼른빨리쓱싹쓱싹신속하게! (말 한 마디 마다 한 걸음 씩 다가오며) 부디! 계약을! 부탁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7 몰레 : 흐ー움움…… ……………… 아니, 역시 영혼의 일부가 미묘하게 빠져나가있구나ー, 싶어서. 어디로 가 있는지 말하자면……음ー 혹시, 적 쪽에서 돌아다니고 있을지도? 상태 나쁘거나 안 그래? / [ 딱히……? ] / 몰레 : 그럼, 괜찮을까나…… 아마도 정중하게 대접받고 있는 거겠지. 인질로서 효과가 있을 리도 없고말이야ー 죽으면 원래대로 돌아갈 뿐이고. / 고르돌프 : 아니, 위험한 사태라고 생각한다만, 그리고 반복해서 묻네만, 괜찮은건가? / 몰레 : 괜찮아 괜찮아. 할로윈 특이점이 수정되면 원래대로 돌아가. 물론, 책임감을 가지고 제대로 추적해 둘 테니까. 그러니 마스터 안심해. 아ー…… 아니면 내 보증으론 불안해? / [ 전혀 문제 없음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8 몰레 : (태공망에게서 연락이 왔어. 호연작 쨩, 힘이 넘치는 모양이야ー) (저쪽의 마스터도, 일기토에 따라오는 것 같으니까……) (후후후ー, 뭔가 재밌는 일이 될 것 같네ー) / [ (나, 나 자신이랑 대결인가아……) ] (중략) 구문룡 엘리자 : 호연작! / 호연작 : 구문룡 엘리자! / [ 아, 안녕하세요? ] / [ 그쪽도, 안녕하세요? ] / 로빈 후드 : (마스터끼리 어색한 듯이 인사하고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9 몰레 : 자아, 그럼. / (부스럭) / 그런 고로 슬슬 융합 개시할게ー / 고르돌프 : 괜찮은건가? / 몰레 : 뭐어 1년 2년 떨어져 있었으면, 큰 일이 벌어졌겠지만…… 고작 수 일이니까, 기억의 정합성도 문제 없을 거. 주체는 당연히 이쪽의 마스터니까…… 펌프킨 헤드 쨩의 기억은, 긴 자각몽을 꾸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될라나. 아니, 현실이니까 자각몽이라기엔 또 개념이 다르지만. 물론, 다음에 같은 일이 일어나도 기억할 수 있을거라 할 수 없으니까. 그 점은 주의네~. / [ 그러면 얼른 합체하자ー! ] / 몰레 : 펌프킨 헤드 쨩, 적극적이야ー 그럼, 이마를 딱 맞대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0 연청 : 하나 물어봐도 될까? / 황비호 : 하나 뿐 아니라, 몇 개 라도. 군의 약점 외에는 말이야. / 연청 : 거기까지 캐묻진 않아. 우리는 이 특이점의 수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신은 그 반대인건가? / 황비호 : 아니, 소인들도 물론 수정을 목표로 하고 있네. 그 방법이, 「양산박」의 결성이 아닌 해산이라는 점이…… 소인과 호연작, 그리고 그대들과의 차이로군. / 연청 : 아ー…… 그럼 싸울 수 밖에 없나. / 황비호 : 알고 있었던 것이겠지. / 구문룡 엘리자 : 해산따위 하게 두지않겠어! / 황비호 : 음 음, 그 마음가짐은 좋다! 란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1 ??? : 쳇. 「양산박」……은 아니군요! 웬 놈이냐, 이름을 대라! / 부디카 : 브리타니아의 여왕 부디카! 자, 그쪽의 이름을 묻겠다! / ??? : 나의 이름은 호연작! / 호연작 : 이 「양산박」을 파괴하기 위해서 소환된 ―――올바른 정의의 편일지니! (*주 - 호연작은 사간 고구의 명령으로 관군을 이끌고 양산박 토벌에 나섰으나 실패하고 송강에게 양산박으로 스카우트 됨) / 구문룡 엘리자 : 에…… 에ーーーーーーーー!? 호연작!? 호연작이라니, 전혀 다른 거야! / 호연작 : 천미성(天微星), 구문룡 사진! 아니, 엘리자베트 바토리! 여기서야 말로 끝을 보겠다.(*ここで会ったが百年目) 「양산박」, 멸망해야 마땅하니! / 구문룡 엘리자 : 으우……! / 부디카 : 빈틈 발견! / ??? : 과연 그럴까? (휙 채앵) / 부디카 : ……저 녀석(호연작)도 그렇지만――― 이 녀석도 강해……! 누구냐! / ??? : 이름을 대라면 그러지 않을 수도 없겠는가. 소인은 황비호라 하는 자. / 호연작 : 황비호…… 당신에겐 별군을 맡겨두었을 텐데요. / 황비호 : 이쪽이 본군이라는 것은 보면 안다. 군의 위세와 사기가 달라. 허나 무엇보다, 여기가 가장 중요한 국면이다. 그렇지? / 호연작 : ……확실히. 여기서 천미성을 친다면, 양산박은 사방으로 흩어진다! / 구문룡 엘리자 : ……당신이, 호연작이라는 건 이해 했찌만. 어째서, 그런 짓을 하는거야? / 호연작 : 어린 아이에게 말해도 이해하지 못하겠지! 황비호, 간다! / 구문룡 엘리자 : 어째서야ーーー! / (배틀) / 구문룡 엘리자 : 꺄아ーー앙! / (털썩) / [ 에리쨩! ] / 괘, 괜찮은거야…… 엘리자도, 사진군도, 질 수 없으니까……! / 황비호 : 으음, 어린 아이를 괴롭히다니, 뒷맛이 나쁘다만…… 호연작, 정말로 하는건가? / 호연작 : 물론. 그렇다고 해도 황비호, 당신의 이기(*理義;도리와 정의)도 이해 갑니다. 숨통은 제가 끊겠습니다. 당신은 나머지를 상대해 주세요. / 황비호 : 알겠다. / 호연작 : ……사진. 본심을 말하자면, 말해야 하는 사정이 산처럼 있습니다. 그러나―――그건, 모든 것이 끝난 뒤에. / 구문룡 엘리자 : 크…… / 호연작 : 용서해라(御免)! (질끈) (채앵) / ??? : 엇차차차. 호연작 나으리, 역시 그건 너무 나간게 아닌가? / (연청펀치) (밀려남) / 호연작 : ―――네 녀석, 은. / 연청 : 나의 이름은 연청! 천강의 36위, 천교성을 관장하는 자이니! / [ 제…… 제때 와줬다ーーー! ] / ―――조금 전 / 다빈치 : 여어, 후지마루군. 그쪽의 수용 준비는 갖춰진거지!? 이쪽의 서번트 제 2진을 보낼게ー! /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 그쪽으로 향하는건 돈키호테, 제노비아, 호조인 인슌. 거기에―――양반박이라 하면, 물론 그이다! / (상공에서 레이시프트 사출) (제노비아, 인슌, 돈키호테 착지) / 돈키호테 : 므움! 나의 이름은 돈키호테 데 라만차! 자 정정당당히 승부다!! / 도적 : 히이, 도망쳐서죄송합니다!! / 산초 : 나으리. 아무래도 저 분 이쪽의 아군이신 것 같습니다만. / 관군 : 크읏…… 가라 가라! / 제노비아 : 이런 이런. 할로윈이라고 들떠 있을 여유도 없는가. 라고는 해도 지난번, 신세를 졌다는 정보도 있다. 일제 사격, 갈채하라! (화살 쏟아짐) / 관군 : 갸아아악!? / (쓰러짐) / 인슌 : 음! 다음으로 찔리고 싶은 자, 앞으로 나오시오! / 관군 : 서, 설마…… 노지심(魯智深)!? (*주 - 천강 13위 천고성 노지심, 구문룡 사진이 따르던 군관 출신의 승려) / 인슌 : 하하하, 같은 스님이긴 하나 전투 스타일은 조금 다르군. 허나, 나의 창술의 날카로움――― 그 석장*에 못지 않은 것이오! (*주 - 승려의 지팡이, 노지심의 무기) / 관군 : 보, 보고입니다! 서번트 출현에 의해, 우리 군의 공세가 저지되었습니다! / 황비호 : 호연작. / 호연작 : ……읏! / 연청 : 어떡할래, 호연작. ……아니 진짜로 당신 호연작? 갭 너무하지 않아? / 호연작 : 시끄럽네요! 그쪽의 구문룡도 대충이지 않은지! / 연청 : 아니, 이쪽은 일단 에리쨩이고…… / (1울먹) / 호연작 : 나라고, 나라고 좋아서 이런 모습이 된 게……! 아아 정말, 그건 어찌 됐든 상관 없습니다! 황비호, 후퇴입니다! 우리 군에게는 부족한 것이 있습니다. 일단은 그것을 메꾸고 나서부터 입니다! / 황비호 : 흠, 알겠다. 그렇다면 철수다. 이 군대는 강하다. 서번트가 조금 늘어난 정도로, 어떻게 될 수준은 아니다만. / 부디카 : 그럼 왜 후퇴하는거야. 나라면 힘으로 밀어부쳤을텐데. / 황비호 : 소인 나름의 미학이라 하는 것이네. 호연작도, 약간의 사정이 있어서 말이지. 뭐, 그런건 이 다음번에나 다. 다시 만나자! / 구문룡 엘리자 : 이……이긴……것이야……? / [ 수고했어, 에리쨩 ] / 구문룡 엘리자 : 응! / 도적 : 수고하셨습니다 두목! / 도적 : 헤헷, 해내셨네요! 나도 부상입은 보람이 있었다는거네! / 구문룡 엘리자 : 당신들은 속공으로 도망간 두명이자나! 벌로써 허리가 큰일나게 될 때 까지 밭갈이를 명령하는거야! / 도적s : 잘못했습니다앗! / 구문룡 엘리자 : ……개가*를 올리고 싶지만…… (*주 - ≒ 개선가, 승리의 함성) 호연작…… / 부디카 : 안된다구 에리쨩. 어찌 됐든, 뭐가 됐든. 이긴 거니까 ―――개가를 올리지 않으면. 병사들의 사기에도 관계되는 거야. / 구문룡 엘리자 : ……읏, 그러네. / [ 같이 하자 ] / 에헤헤. : 수령, 고마워! 다들ーーー! / [ 이겼어ーーー!! ] / 이긴 거야ーーー! / (함성) (부디카 미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2 호연작 : 훗. 이번엔 순조롭네요. 어떠신지요, 마스터. 이대로 진군하는 것도 좋습니다만…… 슬슬 저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도 합니다. / [ 그러네, 가보자! ] / 네! / 황비호 : 하하하. 그러나, 마스터는 그런 상황에선 말에 타는 것도 어렵겠지. / 호연작 : 제 주머니(*懐;품, 호주머니)에 잘 모셔놓을 테니, 전혀 문제 없습니다. 자아, 저의 용감한 모습을 부디 봐주시길! / 관군 : 보, 보고! 보고입니다! 포위를 돌파당했습니다! 「양산박」놈들이, 돌격해옵니다! / 호연작 : 흠……격퇴합니다! 황비호, 후방 부대를 맡기겠습니다. / 황비호 : 음, 알겠다! / 호연작 : 자아, 갑니다! / [ (뭔가 이상한 기분이지만……) ] [ (어쨌든, 힘내자……!) ] (배틀) / 호연작 : 이, 이겼……지만! / [ 증, 증원이 온다ーーー! ] / 황비호 : 이건 무리군. 음, 후퇴! / 호연작 : 크으…… 숫자도 질도 이쪽이 이기는데! 서번트의 숫자로 뒤집혀버려ー! / 황비호 : 확실히. 왜인지 오늘이 되어서 이상하게 늘어난 것 같고 말이다. 일단 후퇴해서 대책을 강구하도록 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3 호연작 : 오늘의 패인은 확실하네요. 서번트 부족입니다. / 황비호 : 이쪽은 두명이니 말이지. / 호연작 : 도적 상대로 관군이 지는 것은, 일단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 [ 역시나 손이 부족하네…… ] / 황비호 : 허나, 가급적이라면 소수정예로 가고 싶은 거지? / 호연작 : ……네. 가능하다면…… / [ 어째서? ] / 그건…… 그…… …… …… 그, 그렇습니다. 제가 활약할 씬이 줄어버리기에! / [ (다른 이유일까나?) ] / 황비호 : ……그렇군. 라곤 하나, 역시나 너무 부족해선 본말전도겠지. 앞으로 두 명 정도라면 권유해도 괜찮지 않나? 봐라. 그대에게도 한도(韓滔), 팽기(彭玘)와 같은 부대장이 있었지? (*주 - 지살 6위 지위성 한도, 지살 7위 지영성 팽기 - 호연작과 함께 양산박 토벌군에 들어가 그대로 호연작과 함께 양산박의 일원이 된다.) / 호연작 : 그렇…… 네요. 두 명…… 두 명 정도라면…… / 황비호 : 음 음. / 호연작 : 가능하다면…… 저를 칭송해 주는…… 칭찬해 주는…… 저보다 눈에 안띄면서…… / 황비호 : ……그건, 뭐어…… 우선 요망이라 치고, 일단 보류군…… / [ 괜찮아, 호연작은――― ] [ 굉장하고, 강하고, 근사하니까 ] / 호연작 : ➰➰읏! / (털썩) / 황비호 : 으음, 마스터의 칭찬 3연은 파괴력이 너무 강했나…… 다음엔 반 정도로 절약해 주지 않겠나? / [ 알겠슴다…… ] / 호연작 : 그, 그럼 즉시! 이 굉장하고 강한 호연작! 서번트의 권유에 다녀오겠――― / 황비호 : 아니, 그대로는 안되네. / (쿠웅) / (4울먹) / 호연작 : 어, 어째서!? / 황비호 : 권유에 힘이 너무 들어가서 헛도는 것이, 눈에 훤한 것이다. 거기에, 애초에 거절당하면 부활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지 않나? 권유란 쓱싹 해서 쓱싹 진행하는 것. 그대처럼 일희일비해서는, 두 명 모으는 것 만으로 시간이 꽤 걸리는 것이 아니겠나. / (4울먹) (천천히 가라앉음) / 호연작 : 그, 것은, 확실, 히…… 멘탈…… 요와요와 이기에…… / 황비호 : 그런 이유로 소인이 권유하러 갈 생각이다만. ……어떠한 서번트가 좋겠는가? / 호연작 : 그것은 방금 전에 말씀드린대로네요. / 호연작 : 그것은 선처한다 치고. 마스터, 뭔가 생각 있는가? [ 그러네……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4 호연작 : 그래서…… 결과는 어떻습니까, 황비호? / 황비호 : 음. 기뻐해라 호연작. 2기, 우리 군에 가세해 준다고 한다! / 호연작 : 그렇습니까……! / 황비호 : 뒤에 있다. 불러도 되겠나? / 호연작 : 물론. 그럼 두 분 모두. 어서오십시오, 우리 군에! / (두 사람 등장) / 호연작 : 바로 본론입니다만, 진명을 알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 ??? : ―――네, 도적이라 들어 달려왔습니다. 진양옥이라 합니다! 양산박따위 아무것도 아닐지니. 이 창으로 때려눕혀드리죠! / ??? : 이야 뭐, 저는 거기까지 도적에게 악감정은 없습니다만――― 이거야말로 인연, 이란 것일까요. 태공망, 여기에. / 황비호 : 후후. 승상 공이 동료가 되어주신다면, 백명 분의 힘…… 아니, 만 명 분의 힘이라 해야 할까. 내가 한 일이다만, 훌륭한 서번트를 낚아오지 않았나? / 태공망 : 하하하, 평소엔 낚는 쪽입니다만. 이번에는 낚여 버렸네요. / [ 이, 이런 유명한 사람이 어째서? ] / 황비호 : 음, 실은 말이다――― (중략) 황비호 : 서번트를 찾기 전에, 일단 「양산박」의 상태를 보러 가볼까. 잘 한다면, 이쪽으로 데려올 수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야. 이리오너라!! / 도적 : 예 예, 누구십, 니, 까아아아앗!? / 황비호 : 소인, 황비호라 한다. 「양산박」에…… 「양산박」에…… (두둥) 놀러 왔다!! / 구문룡 엘리자 : 나, 온거야! / 황비호 : 음! / 연청 : 어어 저기…… 황비호였나. 놀러 왔다, 라는건 무슨 꿍꿍이야? 당신 관군이잖아? / 황비호 : 아아, 관군이고말고. 그러나 놀러 오면 안된다는 법도 없겠지. / 로빈 후드 : 아니 그런 터무니없는. / 구문룡 엘리자 : 좋아! 환영할게!! / 연청 : 괜찮은거야? / 구문룡 엘리자 : 수령은 자는 즁이니까, 내가 판단할게! 황비호도, 「양산박」이 좋은 곳이라고 알게 된다면…… 호연작이랑 같이, 이쪽으로 와줄지도 모르는거고! / 연청 : 그리 잘 되진 않을 것 같은 분위기가, 이 장군님한테는 있는데 말이지…… / 부디카 : 뭐어, 들이닥쳐 날뛴다면 억누르면 그만이겠지. / 구문룡 엘리자 : 그러네! 어서오세요, 「양산박」에! / 황비호 : 음! 그럼 실례합니다. 신발은 벗지 않아도 되나? / 만드리카르도 : 아, 신발은 안벗어도 괜찮슴다. / 구문룡 엘리자 : 먼저…… 환영의 의미도 담아서, 연회를 열게! / 도적 : 예ー이! 항상 하는 그거다ー! / 황비호 : 하하하, 매일 연회를 하나보군. / 로빈 후드 : 덕분에 부디카 한 명에게 의지할 수도 없고 매번 「양산박」총동원입지말이죠. / 부디카 : 덕분이야, 고마워ー / 로빈 후드 : 그 붉은 궁병…… 왜 이런 때에만 레이시프트 적성이 없는거야…… / 구문룡 엘리자 : 그러면, 술이 필요한 사람은 무한 술폭포에서 길어와줘! (중략) 구문룡 엘리자 : 그러면 황비호가 놀러 와 준 기념이네! 건배ー! / 황비호 : 감사하네. 건배다! / 형가 : 크하ー 맛있어! 여전히 이 술은 최고다! (다가와 앉음) / 형가 : 자, 그럼. ―――그래서, 뭐가 목적이냐. / 황비호 : 어이쿠, 과연 시황제의 암살을 꾸민 자객. 대단히 뭐어, 직접적이구만. 그러나, 소인에게 다른 뜻은 전혀 없어. 정말로 거짓 없이(正真正銘), 놀러 온 것 뿐이다. 뭐 일단…… 관군으로 스카우트 할 수 없을까. 라고 생각은 했다만. 응, 안되겠군! 여기에 우리의 군에 들어오려 할 자는 없어! 그러니 마시는 것에 집중하고 싶네. 그 단도는 넣어주지 않겠나. / 형가 : 하아. 뭐, 연회석에서 단도를 치켜드는 것도 멋없지――― / (휘익) (피분수) (상상 끝) / 형가 : ……농담이다(*なんてな). / 황비호 : 으음, 역시 어쌔신. 지금의 기습, 현실이었더라면 회피했을지 어땠을지. / 형가 : 입 발린 소리 마라, 무성왕. 현실이었다면 내 몸뚱이가 두 동강이 되었겠지. 그러니 그 창은 넣어 둬라. / 황비호 : 핫핫하, 미안! / 구문룡 엘리자 : 저기, 저기, 황비호! 우리의 동료가 되지 않을래? / 황비호 : 호호오, 직접적으로 나왔나. / 연청 : 안 될거라 생각하지만 말야. / 황비호 : 거기 연청이 말하는 대로다. 미안하구나. 소인이 동료가 되면――― 호연작은 일단 한바탕 울고나서, 눈물 젖은 빵을 먹겠지. 그걸 생각하면 역시나 불쌍해서 말이야…… 그리고, 고집을 피우면서 '절대로 동료로 들어가 줄까보냐' 라는 상태가 된다. / 구문룡 엘리자 : 우, 우으으으윽. 그건……포기할 수 바께 없겠네…… / 인슌 : 오오. 황비호 공, 여기 계셨는가. 소승, 호조인 인슌이라 하는 자. 어떠신가. 가볍게 한판 해보지 않겠나? / 황비호 : 재밌군, 하자! / 연청 : 즉답이라니 역시구만. / 구문룡 엘리자 : 지면 마비약 탄 술 마시는거야! / 황비호 : 즉 질 수 없단 말인가. 좋고 말고 좋고 말고. / 인슌 : 좋소! 그럼, 간다! / (배틀) / 아마쿠사 시로 : 거기까지! 역시 소문이 자자한 무성왕. 괜찮습니까, 호조인 공. / (몸을 일으키며) / 인슌 : 오오, 나의 창 아직도 정상에는 멀다, 란 거군! / 검은 수염 : 네 네ー 그럼 다음은 소인이 해(죽여)버릴까나ー? / 아마쿠사 시로 : 살육전은 안된다구요 검은 수염. 시합이라 할지라도 자제하지 못하는 자는 떠나야한다, 입니다. / 검은 수염 : 치이ー / 야규 타지마노카미 : 그럼. 다음은 내가――― / 형가 : 오, 그럼 나도. 다만, 등 뒤에서부터라도 괜찮나? / 만드리카르도 : 모두 하신다면…… 저도 한번 해보겠슴다. / 황비호 : 음, 과연! 그렇다면――― 덤벼봐라! / 황비호 : 완전히 늦어 버렸구나…… 거기다 가장 중요한 서번트는, 참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건 내일의 출격을 무르고, 하루 더 찾아다닐 필요가 있겠나……? / ??? : 거기에 있는 것은 「양산박」의 도적이렸다! / 황비호 : 오오! 이 무슨 행운! / ??? : ……뭐? / 황비호 : 소인, 도적을 정벌하는 것을 목적으로 둔 관군 황비호라 한다! 그쪽의 이름은! / ??? : 어. 황비호인가요? / (태공망 등장) / 황비호 : ……강자아(姜子牙) 공!? (*주 - 봉신연의 에서의 본명) / 태공망 : 네 태공망, 강자아입니다. 이야~, 오랜만이네 황 군! / ??? : 태공망 님. 이 분, 설마하니 「봉신연의」의 이름 높은 무성왕 님 이십니까!? / 태공망 : 그렇습니다! 아아, 황비호. 이쪽은 진양옥 장군. 우연히 소환시기가 일치해서 행동을 함께하고 있었던 겁니다. / 황비호 : 오오, 진양옥 공 인가! 마침 좋아. 두 분 모두, 저희 군에 들어오지 않으시겠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5 관군 : 보고입니다! 「양산박」의 야습! / 호연작 : 하아…… 수비라면 몰라도, 공격으로 전환할 줄은. 아마도 괴롭히고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겠지요. 그렇지만, 이쪽의 사기도 떨어져 있다. 격퇴합니다. 무기를 드세요! / 관군 : 예! / 호연작 : 자, 그렇다면――― 이번엔 이쪽에서 적을 때려눕혀 줄 차례입니다! 관군으로서의 긍지를 보이지요, 자아! (배틀) 제노비아 : 흠, 여기까지구나. 후퇴한다! 후마 코타로, 최후미는 맡기겠다! / 후마 코타로 : 그렇다면 관군 여러분, 이걸로 실례. 아아, 이번에는 그냥 괴롭히러 온 겁니다. 기습에 깊은 의미는 없습니다. 안심하고 주무십시오. / 관군 : 그런 말을 듣고 잠들 수 있을까보냐ー! / (코타로 미소지으며 퇴장) / 관군 : 망할…… 끝까지 짜증나는 놈들이야. / 호연작 : 진정해라. 격퇴는 성공했다! 우리들의 승리다. 개가를 올려라! (함성) ……후우. 패배 뿐이어선 성미에 맞지 않으니 말이죠. 조금 개운해졌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6 부디카 : 아ー……군의 지휘, 바뀌었나? 아니 다르구만. 늘었어……? / 제노비아 : ……좋지 않군…… 어제와는 숙련도가 확연히 다르다. 하룻밤만에 병사들이 이렇게까지 강해질 리는 없다. 요컨대 지휘관이――― / 로빈 후드 : ………… / 아마쿠사 시로 : 로빈 후드, 어쩐 일이십니까? / 로빈 후드 : 모두들 나쁜 소식이 있어. 관군에게 서번트가 가세했다. / [ 서번트……! ] / 아마 한명은 진양옥. 그리고 다른 한명이――― 태공망, 이라는 것 같아. / (망루 위로 화살 쏟아짐) / 로빈 후드 : 우옷!? / 진양옥 : 쏴라 쏴라 쏴라! 화살을 아까워하지마! 이곳의 궁수들이 움직일 수 없게 해라! / 로빈 후드 : 에에이, 짜증나! / (화살 쏨) / 로빈 후드 : 어ー이, 나 빼고 누가 좀 되받아쏴 줘라ーーー! / 도적 : 터무니 없는 소리 말아주십쇼! 머리를 내밀면 화살이 날아온다구요! 댁이랑은 다르다구요! / 로빈 후드 : 그건 그런가, 미안하다……! / 제노비아 : 아마쿠사 시로에게 전해듣고 왔다. 나도 돕지! ……라고 해도, 언 발에 오줌누기(*焼け石に水) 인가……! / 로빈 후드 : 반대편 상황은 어때!? / 만드리카르도 : 으랴압! (달려든다) / 황비호 : 흐읍! / (합을 주고받음) / 황비호 : 기습을 당할만큼 무르진 않다. / 형가 : ―――엇차. / (막아냄) / 황비호 : 2단 공격도 예상했지. / 만드리카르도 : 히에ー…… / 형가 : 이건 곤란하군…… 좋아, 나는 후퇴한다. / 황비호 : 아아, 도망치도록 해라. / 형가 : 그렇게 방심하게 해서ー! / (검을 피하는 황비호) / 야규 타지마노카미 : ……이것도 피하는가. / 황비호 : 뭐어, 지금 것은 소인의 실력은 아니오. 역시나로군 우리 마스터는! / 구문룡 엘리자 : ……라고 말했다는 것 가타! / 몰레 : 아ー…… 역시 저쪽에 있는건가ー…… 그 펌프킨 헤드(호박 머리) 마스터. / [ 서, 성가신 일이 되어버렸어……! ] / 그래도, 그렇다는건 저쪽의 마스터는 아마도 호연작이랑도 마스터 계약을 나누었을 거야. 흐음ー. 아, 안돼지. 어쨌든 싸우는거야ー 다들 똑바로! / 구문룡 엘리자 : 아랐따! 인거야! / (연청 손가락 우드득) / 연청 : 좋ー아, 닥치는대로 때려 눕힌다! / 아마쿠사 시로 : 고전은 면할 수 없겠습니다만, 어떻게든 버텨 보죠……!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7 아마쿠사 시로 : 아슬아슬했습니다만 어떻게든……! 하지만, 공격이 너무 거세네요. / 구문룡 엘리자 : ……읏! 오는거야! / 호연작 : ―――하앗! / (바토리와 호연작, 도약해 허공에서 한 합을 나눈 뒤 착지) / 호연작 : 구문룡 엘리자 및 연청! 여기서 숨통을 끊어주겠다! ……다만! 얌전히 투항한다면 그 이상의 위해를 가할 생각은 없다! / 연청 : 그 상담에 응해드릴 수는 없겠구만! 뭐가 됐든 우린 「양산박」이라서 말이지! / 구문룡 엘리자 : 맞아! 호연작! ……쨩! / 호연작 : 쨩 호칭은 조금 기쁜데, 그만둬 주실 수 없겠는가! 태공망공 물러나십시오! 마스터를 부탁드립니다. / 태공망 : 예에, 알겠습니다. 그동안의 지휘는 제게 맡겨두세요. / 연청 : 에리쨩, 이 아니라 구문룡, 어쩌지? / 구문룡 엘리자 : ……ー일기토 하겠어! 여기서 호연작쨩을 꾸당ー 하고 쓰러뜨리면 한번에 역전 할 수 있는걸! / [ 괜찮아? 할 수 있어? ] / 할거야! 부탁해, 사진군. 힘을 빌려줘……! / ??? : ……알았다! / 호연작 : 역시 있었는가, 구문룡 사진……! 구문룡 엘리자와 함께, 어떻게 해서든 막아주마! 「양산박」, 멸해야 할지니……! / 연청 : 마스터, 잠깐 물러나자. 댁도 간섭하지 말아줬음 해, 부탁해! / [ ……알았어! ] / 호연작 : ―――간다! / 구문룡 엘리자 : ―――가겠어! / (배틀) / 호연작 : 빈틈 발견! / (파앙) / 구문룡 엘리자 : 읏……크읏……으웅…… / (털썩) / [ 에리쨩! ] / 호연작 : 이걸……로……알겠……지……? 얌전히……항복……하세요……! / 구문룡 엘리자 : …………싫어. / 호연작 : ……! / (몸을 일으킴) / 구문룡 엘리자 : 시러시러시러! 항복따위 안해! 절대로 안해! / 호연작 : 이……벽창호가……! / 구문룡 엘리자 : 호연작 바보! 멍청이! 얼간이! / 호연작 : 으윽……! / (일어서며) / 구문룡 엘리자 : 호연작 따위, 호연작 따위――― 완전 싫어!! / (쿠웅) / 호연작 : 크헉!? / [ 갑자기 피를 토했는데요 호연작!? ] / 연청 : 멘탈 데미지인가……! / 태공망 : 으ー음…… 장군이 피를 토했으니, 이번엔 여기까지네요? 이기고 있기도 하고, 여기서부터는 굳히기 뿐이니까요. / 아마쿠사 시로 : 이건 또, 굉장히 자신있으신가 보네요. / 태공망 : ―――후후후. (그럼 어디. 이후는 저쪽과 비밀리에 연락을 취하고 싶은 참이다만, 누구랑 해야 할까……) / 몰레 : ―――응? / 태공망 : 실례. 여기 제 명함입니다. / (휙) (탁) / 몰레 : 이거야 이거야 정중하시기도 하지. 그래서, 그쪽은 후퇴이신가? / 태공망 : 예에. 경기중 부상으로 무승부, 란 걸로. 후퇴의 신호를! / 관군 : 옙! (징 소리) 전원 후퇴! 후퇴! / 도적 : 살……살았다……? / 제노비아 : 아니…… 눈감아주었다, 라고 보아야 하겠구나. 다음은 버틸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8 황비호 : 음, 뭐어 그대가 괜찮다면, 그걸로 되었다만…… 그래서 내일은 어떻게 할까? / 호연작 : 당연한 일입니다. ―――결전입니다. 「양산박」을…… 멸망시킵니다. 그리고 거기에 또한. 그들을 모두, 우리의 동료로 삼습니다. / 황비호 : 무어라. / 호연작 : 욕심을 부리겠습니다. 구문룡 사진…… 구문룡 엘리자도 연청도, 저에게 있어서 소중한 동료. 그렇다면, 어떤 일이 있어도 송강 님과 마찬가지로 그들을 이끌겠습니다! / 황비호 : 훗…… 사치스럽구나! 그러나 그 사치스러움, 대단히 마음에 들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9 구문룡 엘리자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 만드리카르도 : 어, 어린애의 떼쓰기……!! 바닥에 드러누워 버둥거리면서 통곡……! / (버둥버둥) / 구문룡 엘리자 : 근데 근데 그게에에에! 싫, 싫어 라고 말해버렸어…… / 만드리카르도 : 아, 게다가 그쪽. 패배한 얘기가 아닌거네요. / 구문룡 엘리자 : 패배따위 어찌됐던 상관없어ー! 나, 호연작한테 심한 말 해버렸어어어어어! / [ 착하지 착해…… ] / 수령‼ 어떠케에에에‼ / 부디카 : ……그러네. 친구랑 다퉜다면, 사과해야 하지만――― / 아마쿠사 시로 : 호연작이「양산박」을 멸하려 하는 것 또한 사실이네요… 그러니, '당신이 너무 싫어' 라고 듣는다 해도, 솔직히 어쩔수 없지 않을까 싶은. / (폴짝) / 구문룡 엘리자 : 어쩔수 없지 않은걸! 호연작 좋은걸! / 아마쿠사 시로 : 어렵네요…… / 마타 하리 : 어머, 그럴까. 어렵게 생각할 건 없지 않아? / 아마쿠사 시로 : 라 하심은? / 마타 하리 : 에리쨩, 에리쨩. / 구문룡 엘리자 : 응. / 마타 하리 : 호연작씨한테 사과하고 싶어? / 구문룡 엘리자 : ……응. / 마타 하리 : 그래도, 「양산박」은 양보할 수 없는거지? / 구문룡 엘리자 : ……웅. / 마타 하리 : 그러면, 애초에 사과해두자. 싫어라고 말해서 미안해, 하고. 「양산박」은 양보할 수 없지만, 그거랑 이건 다른 얘기잖아? / 구문룡 엘리자 : 그래도――― / 마타 하리 : 응, 그러네. 호연작 씨……쨩? 은 「양산박」을 멸하려 하고 있어. 그건 우리에게 있어서, 좋지 않은 일. 그래도――― 호연작 쨩을 싫어할 필요는 전혀 없잖니. 무엇보다, 호연작 쨩은…… 충격을 받았지. 에리쨩의 「완전 싫어」라는 말에. 그럼, 호연작 쨩은 에리쨩을 싫어하고 있지 않은거야. / 구문룡 엘리자 : ……! / 마타 하리 : 그럼 말이야? 분명 화해할 여지는 있어. 그도 그럴게 좋아하는 거잖아? / 구문룡 엘리자 : ……응. 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0 태공망 : 그렇겠죠! 저로서는 그런 하책은 논외이고 말구요. 그렇다면, 어찌 해야 하는가. 다행히, 호연장 공으로부터 언질을 받았습니다. 「양산박」의 서번트를 가능한 한 죽이지 말아 주었음 좋겠다, 라고. / [ 에리쨩도…… ] [ 호연작이랑 화해하고 싶대 ] / 그럼, 이쪽과 목적은 일치하고 있네요. 그렇다면 이야기는 빠릅――― / 연청 : 어이쿠, 잠깐 기다려봐 태공망. 목적이 일치한다고 해서, 적당적당히 말로 해서 사이좋게 될 만큼――― 그 두 사람은! 어른이 아니야!! / 전원 : ……! / 태공망 : 확, 실히―――! / 몰레 : 우와, 어쩌지. 반론의 여지가 없는데. / 아마쿠사 시로 : 하하하, 그렇네요. 상상 가능한 흐름으로는 이런 느낌일까요. / 구문룡 엘리자 : 사이좋게 지낼게! / 호연작 : 예에, 사이좋게 지내죠! / 두 사람 : 요컨대 그쪽이 저 / 나의 동료가 된다는 거네! / …… …… / 구문룡 엘리자 : 「양산박」을 남기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관군따위 절대로 사양이야! / 호연작 : 저 역시 도적을 동료로 들이는건, 다시는 사절이에요오ー! / 두 사람 : (심호흡) (두웅) 쳐 죽이는거야!! / 아마쿠사 시로 : 네, 지금의 사정을 설명하면 할수록 까다로운 일이 되겠네요. 무엇보다도, 납득하지 못하겠지요. 결국에는 말로 어찌 할 수 없는,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것. 그것을 서로간에 토해내는 수밖에 없는겁니다. / 태공망 : 역시……일기토, 겠네요. 서로 다툴 만큼 다투어서 발산하게 해버리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1 구문룡 엘리자 : 아ーー우ーー / (털썩) / 호연작 : 이……이겼다……! / 구문룡 엘리자 : 훌쩍! / (일어남) / 지, 지지않겠어…… 「양산박」을 혼자 두고…… 질 수는 , 없는거야! / [ 에리쨩…… ] / 호연작 : 져줘! 진거야! 우리들의―――나의, 진영에 항복해줘! 부탁이니까! / 구문룡 엘리자 : 절대로 시러!! / 호연작 : 벽창호! / [ 호연작, 진정해!! ] / 호연작 : ……윽! ―――죄송, 합니다. 언성을 높일 필요는 없었네요. ……그래도. 구문룡 엘리자, 잘 들으세요. / 구문룡 엘리자 : ……? / 호연작 : ―――「양산박」이, 어떻게 되었는지. 당신은 기억하고 있나요? / 구문룡 엘리자 : ……에? / 호연작 : 그렇네요. 알고 있어도, 실감은 나지않나요. 혹은 눈을 돌린 겁니가? 우리들 「양산박」은, 조정에 의한 방랍(方臘)의 난의 진압을 명 받아――― 모였던 108성은, 차례차례로 쓰러져 간 것입니다. 사진, 당신 또한 그렇습니다. 천미성, 무예백반을 익힌 당신은, 적의 화살에 맞아서 죽었습니다. / 구문룡 엘리자 : 그……그런 건, 숙명일 뿐이야. 사람은 죽어. 나……가 아니라, 사진군이, 죽은 건, 슬푼 일이지만――― / 호연작 : 죽을 필요는 없었어!! / 구문룡 엘리자 : ……! / 호연작 : 몹쓸 녀석도 있었다, 싫은 녀석도 있었다, 잘 맞지 않는 녀석도, 심한 악당도 있었어. 그래도…… 그래도. 송강 님의 말씀과, 별들의 만남에 따라서, 나라를 위해 싸웠어! 민초를 괴롭게 하는, 역적을 상대로 싸우고 ,싸우고, 계속 싸워나가서――― 그런데도,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 남기게 해주지 않았어! 그곳에 남은 것은 시체 뿐! 이용당하기만 해서 내버려졌다! 연청! 기억하고 있겠지, 기억하지 못할 리가 없겠지! 우리들은, 살아남아 버렸으니까! / 연청 : …… …… ―――아아. 잘, 기억하고 있어. / 구문룡 엘리자 : ……그건…… / 호연작 : 「양산박」은, 성지가 아니야. 이루지 못했던 꿈의 버려진 땅에 지나지 않아. 누가 했던 말인지도 기억나지 않아,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도둑이――― "나같은 악당이라도, 누군가의 도움이 될 수 있구나." 라면서, 자랑스럽게 죽어갔는데. 나를 살리기 위해서, 목숨을 바쳐주었는데. / 호연작 : 나는,「양산박」은, 그런 그들에게, 얼굴을 들 수가 없어…… 들 수 없어……! ……으흑…… 흐윽…… ……윽……히익……히잉…… / 문득 정신이 들자, 전장의 소란은 멈춰 있었다. 관군 측도, 양산박 측도, 무기를 휘두르려고는 하지 않고. 전장에는, 그저 두 사람의 흐느낌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2 [ 에리쨩 ] / 구문룡 엘리자 : 응. / [ 「양산박」 관둘래? ] / ……나는…… 나는…… 그만두고 싶지 않은, 거야. / 호연작 : 부탁해. ―――부탁, 입니다. 부디, 그만둬. 그만둬주세요. / 구문룡 엘리자 : ……나는…… 사진군이었던 사진군이 아니니까, 어떻게 해도…… 풍경은 흐릿하지만. 「양산박」은, 굉장히 즐거웠어. 즐겁고, 강하고, 무적이고. ……악인도 있고, 선인도 있고, 그래도 '힘내자'라는 생각이 드는 조직이었어. / 호연작 : 그래도, 그건―――! / 구문룡 엘리자 : 이번에는!! 이번에는!! 절대로!! 틀리지 않을거니까!! / 호연작 : ……! / 구문룡 엘리자 : 구문의 용에 걸고! 엘리자베트 바토리의 이름에 걸고! 나는, 이번에야말로…… 틀리지 않은, 「양산박」을 만드는거야! 그것이! 사진군의……부탁이었으니까! / 호연작 : ――― / 구문룡 엘리자 : 호연작! 부탁해, 힘을 빌려조! 나는 미슉하고, 사진군도 꽤 바보고. 술주정뱅이인, 어쩔 수도 없는 바보도 있고. 자신의 기술 밖에 흥미가 없는 바보도 있고. 수령도……수령도. 정말 좋아하지만, 꽤 무리한 짓을 저지르고. / [ 에리쨩!? ] / 고르돌프 : 그런 점은 있지, 자네. / 구문룡 엘리자 : 그래도! 두번 다시, 그런 꼴은 당하지 않겠다고 맹세해! 나는 목숨에 걸고, 「양산박」을 지켜내 보이겠어! 호연작, 그러니까, 제발――― / 호연작 : …… …… [ 호연작…… 양산박은, 즐겁지 않았어? ] / 그건…… / ―――즐거웠나 즐겁지 않았나 라고 묻는다면. 그 나날은, 술에 취해 계속되고 있었던 것만 같은, 그 나날은. / 호걸 : 호연작 공! 부디 한판, 겨루기 부탁드리오! / 호걸 : 호연작 공! 이웃 현에서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관리가 있다는 소식이. 찾아내서 따금하게 혼내주러 가지 않겠습니까! / 도적 : 호연작 대장! 송강님께서 부르십니다! 아무래도, 다시 전쟁인 듯 합니다. 좀이 쑤시는군요! / 호걸 : 여어, 호연작. 어떠냐, 한 잔 안할래? / 그래, 그렇다, 그렇고 말고. 즐거웟다. 그 나날은, 너무나도 즐거웠다. 천강지살 108성이 모여, 우리들의 운명은 정해졌다. 성량한 자를 구하고, 악당을 벌하고,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한다. ―――그리고. 모든 것이 피에 물들고, 누구건 간에 남김없이 죽었다. 이런 꿈을 꾸었다. 잊을 수 없는 나천대초(羅天大醮)―――그 축제날. 양산박이 가장 아름답게 단장했던 날. 제사장에서는 향이 아지랑이가 되어 자욱하고, 형형색색의 꽃들이 장식되고, 촛불은 환상적으로 반짝이고, 차려입은 도사가 정연하게 기도를 올렸다. 그리고, 그걸 엄숙하게 지켜보는 「양산박」의 호걸들. 그런데도, 지금은 아무도 없다. 송강님도, 오용(呉用)님도, 마찬가지로 오호(五虎)로 선발된 4명도. 다른 호걸들도 ……연청도, 사진도. 자신의 부하도. 아무도 없다, 사람이 없는 양산박. 그곳을 언제까지고 떠돌고 있다. 그곳에서 언제까지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 텅 비어버린 낙원을, 언제까지고 어디까지고 헤매이고 있는――― 공포는 없는 그저 아름다울 뿐인 악몽을, 나는 꾸고 있었다. / 호연작 : 즐거웠다……즐거웠으니까…… 되찾고 싶지 않아…… 지금의 나는, 그 낙원이, 다시 무너지는 것을, 절대로 버틸 수 없어…… / 연청 : 그래서 관군의 이름을 대고, 통제된 군대를 재현해, 「양산박」을 파괴하려 한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3 ??? : 호연작 공. / 구문룡 엘리자 : 사진 군……? / 연청 : ……? 에리……아니, 천미성 구문룡 사진. 역시 당신, 거기에 있었던 건가. / [ 에리쨩을…… 지켜주고 있었던 거구나 ] / 구문룡 사진 : 멋지지? 후후, 설마 진짜로 용이 될 줄은 말이야. / 연청 : 어, 어어. 그렇네……그런가? / 호연작 : 사진…… / 구문룡 사진 : 호연작 공. 확실히, 나는 원통했어. 나는 방랍의 난에서 죽었어. 매복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화살에 맞아 죽어 꿈처럼 덧없이* 사라졌다. (*南柯の夢;남가지몽) 그래도, 「양산박」이 없었다면, 나는 평범한 망할 놈이었어. 머리에 뇌물밖에 없는 관리때문에 열받으면서도, 적당한 인생을 보내 왔겠지. 분명 그쪽이 후회되는 인생이었을 거야. 그러니까,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구문룡 사진이라는 나의 인격이, 남아 있다고 한다면. 다시, 똑같은 선택을 했을거야. / 호연작 : ―――어이가 없다. 화살에 맞아 죽고도, 질리지도 않아? / 구문룡 사진 : 그건 그렇네, 바보(호걸)니까 말이야. / 호연작 : …… ……그렇네. 그런 바보(어리석은 자)들만 있으니까, 나도 여기(양산박)가 좋았어. 얼마나 어리석더라도, 선량한 자에게 복 있으라 라면서 바라고 있었으니까. / 구문룡 사진 : 이 꼴로 너무 말했더니, 조금 지쳤어. 엘리자베트, 다음은 부탁한다. / 구문룡 엘리자 : 호연작…… / 호연작 : ……지금의「양산박」, 좋아하나요. / 구문룡 엘리자 : 응. 수령이랑 같이 힘냈으니까. / 호연작 : 다행이다. 전군 정지하라! / [ 이미 멈춰있는데요…… ] / 진양옥 : 이미 멈춰있어요…… / 호연작 : ……멋지게 마무리 할 생각이었는데……! 진작에 전투 멈춰있었어……! / 연청 : 야무지지 못하구만 정말로…… / 호연작 : 구문룡 엘리자……더는 막지 않겠습니다. 부디, 이번에야 말로 올바른「양산박」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4 구문룡 엘리자 : 호연작은? 나는, 어떻게 해? 나, 호연작한테도…… / 호연작 : 이제와서 무슨 낯으로…… 아뇨, 저는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쁩니다만. 구문룡 엘리자 : 나도 귀여워! / 연청 : 나는 평범한 얼굴――― / 두 사람 : 그럴 리가 없잖아!? / 연청 : 하하하, 자기 얼굴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기질은 아니라서 말이지. 뭐어, 남한테 들을 만큼은 생겼지만. ……뭐, 그건 내비두고. 얘기가 엄청나게 탈선해 버렸구만. 호연작, 동료로 들어와라. / 호연작 : 역시……역시 그건…… / 태공망 : 어, 좋지 않나요? 저도 「양산박」의 말석에 들어갈 생각이고. / 호연작 : 에ー!? / 진양옥 : ……바라던 바는 아닙니다만. 「양산박」이 선량한 사람을 괴롭히지 않는다면. 흔쾌히 협력하지요. / 검은 수염 : 괜찮다구요, 레이디. 소인들은 정의의 편! 도둑질, 나쁘다! 강탈, 나쁘다! 살인, 나쁘다! 해적, 나쁘다! / 진양옥 : 속마음은? / 검은 수염 : 해척최고‼ (디버프 효과음) / 로빈 후드 : 진양옥의 신뢰도가 뚝 떨어진 기분이 들어. / 진양옥 : 아뇨, 맞습니다. / 검은 수염 : 훗……검은수염은 조금 눈에 안 띄고, 108성의 108번째정도로 알려지지 않았다 생각하오. 그보다 거북하니까 도망가겠습니다. / 제노비아 : 뭐어 뭐어, 진양옥……이었나. 이쪽을 믿어 줘도 괜찮다. 검은수염도 저래도 뭐어, 음. 좋은 점도 있다만, 전체적으로는 혼돈・악이다. / 검은 수염 : 백업이 더이상 백업이 아니게 되었사오만? / 제노비아 : 그러나 검은 수염이라도 생명이 있다. 친구는 아니지만. / 검은 수염 : 어머 싫엉. 혹시 궁지에 몰리고 있나 소인? 왕륜(王倫)? 왕륜이야 소인? (*주 - 양산박의 옛 주인. 임충이 왕륜을 죽이고 조개를 수령으로 추대. 이후 조개의 유언에 따라 송강이 수령이 된다. ) / 돈키호테 : 괜찮고 말고, 검은 수염 공! 나는 검은 수염 공이, 어쩔 수 없는 해적이긴 하나――― 그 탓에, 해적이기 대문에 이룰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네! 수염 동지끼리, 힘내도록 하세나! / 검은 수염 : 오, 오우. 수염 동지인가…… 그래도 소인쪽이 멋지지? / 산초 : 나으리께 107표. / 검은 수염 : 치사해ー!? / 진양옥 : ……후후. / 로빈 후드 : 어라, 호감도는 올랐어? / 진양옥 : 그렇네요. 돈키호테씨나 산초씨 같은 분들이, 저렇게나 해맑게 웃을 수 있다면―――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투항하는 것에 이의는 없습니다. / 호연작 : 두 사람이 그걸로 괜찮다면…… 그래도……나는…… / 구문룡 엘리자 : 아ー정마알! 나, 호연작이 와주면 어어엄청나게 기쁠꺼야! 호역작은 그렇지 않은거야!? 어떤거야!? / 호연작 : …… …… 기쁠게 당연지 않습니까. 「양산박」이 좋으니까요. / 구문룡 엘리자 : 응! 그럼, 수령! / [ 호연작, 이제부터 잘 부탁해! ] [ (손을 내민다) ] / 호연작 : ……네,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 (다가와 악수) (붉은 빛) / [ 어……!? ] / 연청 : 큿……이건……뭐야……? / 호연작 : 어, 나!? 아니죠!? 제가 아니죠!? / 구문룡 엘리자 : 뭐, 뭐, 뭐가 일어난거야ー!? / 구문룡 사진 : 큿……그런가……떠올랐다……! 그놈들 탓에……이 모습이……! 엘리자베트, 자세 잡아! / 구문룡 엘리자 : 어, 어, 어? 사진 군? / 구문룡 사진 : 우리들의……「양산박」에게 있어서, 진정한 적……! 사간육적(四奸六賊)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5 사간육적 : 우리들, 일찍이 사간 또는 육적이라 불리었던 자들이니. / 연청 : 복수(複数)……는 아닌건가. 어느 쪽인냐 하면 군체……인가? / 사간육적 : 그렇다. 허나 그 무례한 말씨, 용서하지 않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6 ―――중국, 북송(北宋) 시대. 「수호전」에서는 나라를 안쪽에서부터 먹어치우는 네 명의 간신. 즉, 고구(高俅), 채경(蔡慶), 동관(童貫), 양전(楊戩) 역사적 사실에서, 악정(悪政)으로 이름을 날린 여섯 명의 역적. 채경(蔡京), 동관(童貫), 이언(李彦), 주면(朱勔), 왕분(王黺), 양사성(梁師成). 어떤 남자가 당시의 황제에게 육적의 악랄함을 고발하여 처벌받을 때 까지, 그들의 악정은 입을 모아 노래되고 있었다.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고, 밤낮 가지리 않고 마시고 먹고, 예술에도 많은 돈을 낭비하며, 군을 자신의 사욕으로 움직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들은 천년, 아니 만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를 얻었다. 본래라면 형태없는 개념으로서의 간신(悪臣). 그 덩어리로써, 체이테에 소환된 것이었다. 그들은 성배를 훔쳐 빼앗아, 동시에 소환되었던 사진과 엘리자베트를 쳐서 승리했다. 만, 본디 아욕이 강하기에 간신(悪臣)이다. 그들은 생각했다. 자신들에게는, 힘이 없다. 이번에는 우연히 성배를 빼앗았다만, 다음은 그렇지만도 않다. 그래선 안된다, 그렇다면. 자신들이 쓸 수 있는 힘이란 무엇인가. / 사간육적 : ……「양산박」. / 그래, 그렇고 말고. 오히려, 그것밖에 없다. 자신의 시대에 이름을 새긴, 108성(星)의 호걸들. 대규모 반란을 일으켰으면서도, 결국은 사간(四奸)에게 혹사당한 가련한 영걸. 성배로써 그들을 소환해, 자신들에게 패배한다라는 기록을 새긴다. 그리 하면, 언젠가 일반적인 성배전쟁이 거행되더라도. 「양산박」을 지배했다, 라는 실적이 있는 한―――그들의 승리는 흔들리지 않는다. 「양산박」이라는 힘만 있다면. 힘만 있다면. 어떠한 시대에서도, 우리들은 또 다시 권세를 되찾는 것이 가능하다……! 그것은 망념, 사악한 마음을 넘어서, 일종의 신앙 이었을지도 모른다. 허나, 그것은 기적을 남용한 끝에, 성취되려 하고 있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7 (폭포소리) 구문룡 엘리자 : 여기야! / 몰레 : 우와(Oups), 알콜 냄새 굉장해! / 구문룡 엘리자 : 여기는… 그래, 무한 술폭포(無限酒滝)라고나 할까… / [ 무한⁉ ] / 마타 하리 : 어머어머, 눈의 독*이 아닌 코의 독일까나 (*주 - 눈의 독 目の毒; 보면 갖고싶어지는 것 ≒견물생심) / 산적 : 휴우… 오늘도 지쳣다아…… 나무통으로 퍼서, 엇차. / (꿀꺽꿀꺽 소리) 꿀꺽꿀꺽꿀꺽. 휴우, 맛있는 술이야ー! 내일 하루도 힘내자ー! / (산적 돌아감) / 구문룡 엘리자 : 호쾌하지? 에헴! / 부디카 : 응응 호쾌하네! '까다로운건 됐어'하는 기세마저 느껴져! / 아마쿠사 시로 : 뭐어, '술이 있다면 이 세상은 천국'이라던가 하는 말을 하던 어새신(형가)도 있으니까말이죠…… 그렇지만 이상한 장소입니다. 특이점의 원인은 아닌 것 같으나…… / 다빈치 : 폭포나 호수가 술로 변한 전설은, 그렇게 드물지도 않으니 말이지. 영맥에 이어진 탓에 이상한 현상이라도 일어난 것일까? (중략)아마쿠사 시로 : 아아, 성직자인데 술은——— 조금만 마실까요. 여하튼 서번트이니까요. 취하지도 않고. 네에, 정말이지. / 로빈 후드 : 이 성직자, 엄청 페이스 빠르구만! / 아마쿠사 시로 : 취하지 않으니! 괜찮습니다! / [ 취한 것 같아! ] / 하하하하하. ……아니, 확실히 조금 취하네요. 서번트는 보통 술로 취하지 않는 법입니다만. 아니요, 정확히 말하자면 「취하지 않는다」라고 저항한 시점에서 취하지 않을 터 입니다만…… / 마타하리 : 그러네, 오랜만에 기분좋게 취한 기분. / 아마쿠사 시로 : 역시 영맥과 이어져 있는 탓일까요. 여하튼 무한한 술이기도 하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8 돈키호테 : 음, 그럴까! 술 맛있어ー! 레이시프트해서 이렇게 맛있는 술을 마실 수 있다니……! (중략) 제노비아 : 그러나 저러나 술이 맛있군. 이게 무한히 나오는 건가? 과연 굉장해. ……조금 더 마실까…… 아니, 역시 과음은 좋지 않아. 취기에 휘둘려 정숙하지 않은 행동을 해버릴 우려가 있다. 그건 주의해야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9 황비호 : 무한 술폭포? / 황비호 : 호호오, 과연 이것이 전부 술인가…… / 로빈 후드 : 나무통 받으세요. / 황비호 : 감사하네. / (퍼서 한모금) / ……오오! 과연, 이 술 맛있군! / 만드리카르도 : 그쵸. / 산초 : 탄산을 넣으면 맥주 느낌도 되고, 그대로도 부드러운 목넘김입니다. 무한하면서 만능의 술, 이라 할까요. / 돈키호테 : 맨날 술이랑 음식이 맛있어서 살찔 것 같아! / 산초 : 나으리에게는 그만큼 칼로리를 소비하시게 할테니까요. / 돈키호테 : 노인에게 가혹한게? / 산초 : 둥글 뚱뚱한 나으리 쪽이야말로 가혹합니다. 태우는 로시난테 입장에서는. / 돈키호테 : 노력하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0 사간육적 : 후후후, 뻔한 것을. 그대들이 맛있다 맛있다며 마셔대던 폭포의 술――― 그것에는, 성배에 의해 만들어진 마력의 독이 듬뿍 섞여 있었던 거다. / 호연작 : 마력의……독……! / 사간육적 : 108명이라기에는 조금 부족하다만…… 후후, 그대들이 마시고 있던 술이야말로, 우리들에게의 복종을 맹세하게 만들기 위한 독. 「양산박」의 호걸따위, 좋은 술에 취해 시시한 꿈이나 계속 꾸고 있으면 된다. 현실에서는 우리들의 손발이 되어, 개(앞잡이)가 되는 거지만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1 사간육적 : 이,이이이이상하옵니댜만!? 어째서, 어떻게, 성배의 힘이……! 아, 아니. 그 이전에, 어째서「양산박」의 자들이 싸움에 참가했나!? 그대들은 우리들의 지배하에 두었을 터인데…… / 형가 : 아니…… 그게…… 뭐라 할까…… 평범하게 괜찮았다구…… / 부디카 : 그래 그래. 몸 상태가 나빠졌던 건 틀림없는데, 그거는――― / 야규 타지마노카미 : 훗, 술을 즐기는 자의 대부분이 지나가는 길이네. 나도 젊을 적에는 몇번인가 말이야. / 연청 : 그래, 그거구만. 즉――― / 전원 : 숙취!! (중략) 고르돌프 : ……크흠. 그……렇네. 우리들은 칼데아이다만. 우리 쪽에서 조사를 하고 있었다만. 그…… 고도로 오염된 마력을 술에 섞는다, 라는 아이디어는 나쁘지 않았다. 아니 나쁜거지만 말야? 나빠나빠지만 말이야? 그 계획 자체는 올바르게 기능하고 있었어. / 사간육적 : 그, 그럼……!? / 고르돌프 : 아ー, 부디카 군. / 부디카 : 응, 왜에? / 고르돌프 : 칼데아에서 레이시프트해서 여기서, 다들 술을 얼마나 마셨지? / 부디카 : 으ー응 …… …… 인원수가……처음에는 이정도였고…… 한명 당 대충 이정도 마셨고…… / 진양옥 : 하? / 사간육적 : 엣. / 부디카 : 그래서 「양산박」의 인원수가 매일매일 늘고 있었으니까…… 대충…… 어림짐작한 계산이지만…… / 부디카 : 2만5천 리터 정도? / 고르돌프 : 구체적으로는…… 100명이…… 하루에…… 500ml 캔을…… 100잔 정도 마신 느낌…… 일까…… / 사간육적 : …… …… / 산초 : 그렇지 않아도 흐릿하고 모호한데, 초현실주의 그림같은 얼굴이…… / 돈키호테 : 기분은 알겠습니다. / 만드리카르도 : 너무 마셨네요…… 지나치게 너무 마셨으요…… / 형가 : 뭐라고, 내가 나쁘단거냐. 내가 나쁜건가. 와하하하하! / 고르돌프 : 이미, 이해 했다고 생각하지만――― 독이……묽어지고 만 거다…… / 사간육적 : 굉장히……대량으로 준비했다구……? / 고르돌프 : 굉장히……대량으로 마셔 버린거다, 이 녀석들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2 몰레 : 자 그럼. 이런 것(부적)을 넘겨줬단 건, 결국 저쪽도 뭔가 있구만……. ……생각이란 것도 정리해봐야 되는 법이지. 저쪽은 「양산박」이 사라지면, 특이점이 해소된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쪽은 「양산박」이 결성하면, 특이점이 해소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뭐가 옳은가 하면, 틀림없이 관군쪽이야. 그래도――― 이쪽에는 구문룡 엘리자가 있어. 그게, 이쪽의 옳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봐도 좋아. 으응ー,이상하네. 구멍이 있어…… / ??? : 이런, 눈치채셨습니까. / 몰레 : 네 네ー. 태공망 씨ー? / 태공망 : 예에, 태공망입니다. 그쪽은 지금 혼자이신지. / 몰레 : 다른 모두랑 이야기했다면, 여러모로 위험할 것 같고 말이지. ―――그러면, 뭐가 일어나고 있는걸까? / 태공망 : 이야기가 빨라서 참으로 다행입니다! 네, 아마 중요한 문제는 「양산박」입니다. 저희들이 제시하는 두 선택지 말입니다만, 그 결과는 아마도…… 어느쪽이든 파멸입니다. / 몰레 : 해산도 결성도, 둘 다? / 태공망 : 예에. ―――그럼, 어찌 된 일일지요. / (중략) 연청 : 네이네ー이. 내일 아침도 일찍부터 바쁜데, 무슨 일이야. / 아마쿠사 시로 : 마스터에게 불려왔습니다만, 어쩐 일입니까 몰레? ……아, 이거 시급한 사태인가 보네요. / 몰레 : 정답. 실은 나, 태공망이랑 이어져 있어. / 연청 : 오, 죽일까. / 몰레 : 즉답하고 바로 살의 내뿜기 스톱! 배신했으면 애초에 자백 안해ー! 그리고 야습의 기색도 없잖아! / 아마쿠사 시로 : 없네요. ……흠, 그렇다는건 반대로 저쪽이 배신했다? / 몰레 : 그것도 아니야. 자, 일단 해석으로 알게 된 내막을 밝히지. (*解析からの種明かしをば) 연청을 부른 건 이 「양산박」에 대해서 훤히 알고 있어서. 아마쿠사 시로를 부른 건 마술의 해석을 도와줬음 해서야. 그런거 잘하잖아? / 아마쿠사 시로 : 물론입니다. 그럼, 내막에 대해서 여쭤보도록 할까요. / 몰레 : 결론부터 말하자면,「양산박」결성은 대단히 위험해. 이론은 싹 생략하고, 「양산박」의 결성은 마술의식이 되어있어. / 연청 : ……뭐라고? / 아마쿠사 시로 : 흠. 성배전쟁과 비슷한 것 말인가요. / 몰레 : 그래 맞아. 영령을 제물로 해서, 이것 저것 자기 좋을대로 하는 그 의식. 108명이 갖추어 지는 것으로, 「양산박」이라 하는 의식이 성립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누군가에게의, 마력 공급이 성립한다. 자 문제. 그 누군가, 는 어떤 놈일까요? / 연청 : ……아니……멀쩡한 놈이 아니라고 절대로. 여기에 도달할 때 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던가. / 아마쿠사 시로 : 흠…… 태공망은 뭐라 말하고 있습니까? (중략) 태공망 : 네. 실은 쓰여진 것은 선술만이 아닙니다만…… 보면 안다, 라 치고. 저는 이 의식에 흑막의 본질을 느끼고 있습니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드러낼 수 없다. 비굴하게, 그리고 비열하게도 힘을 모으려 하고 있다. 거기에 강자의 여유는 없다. 사실은 아마도 누구보다 필사적인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3 몰레 : 의식을 계속하게 둘 수는 없네ー / 태공망 : 그렇다고 해서,「양산박」의 결성을 방해하는 것도 생각해 볼 일입니다. / 연청 : 어, 그건 또 왜 인거지? 당신들의 이야기를 믿는다 쳐, 그거야말로 결성은 위험한 거잖아. / 태공망 : 그렇네요. 결성은 위험하다. 그래서, 위험하니까 결성하지 않는다고 하고――― 그래서 어떻게 할겁니까? / 연청 : 음. / 아마쿠사 시로 : ……확실히 그렇네요. 솔직히 말해서, 이제와서 멈출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 연청 : 그건……뭐어. / [ 그리고 아마――― ] / 아마? / [ 에리쨩이 울거야 ] / 연청 : …아ー…… 아ー……그거는…… / 아마쿠사 시로 : 하하하, 절대로 싫네요. 부디 사양입니다. / 태공망 : 가장 간단한건, 여러분이 「양산박」을 내버리고, 모인 서번트를 전멸시킨다―――입니다만. / [ NO 입니다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4 몰레 : 「양산박」성립에 관한 대책은 어떡해ー? / 태공망 : 응ー 그렇네요. 가능하면 아침까지는 어떻게 하고 싶습니다. 연청 공, 아마쿠사 시로 공, 그리고 칼데아의 마스터.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구체적으로는요, 여러분의 「양산박」에 있을 온갖 장치들을――― 아침까지 개박살내주세요! / 아마쿠사 시로 : 그리 해서 다들 영체화 하거나 잠든 중, 저희는 탐험을 하고 있습니다만――― / 마슈 : 네, 마력의 추적이라면 조금 어렵네요. 그쪽의 서번트가 너무나도 많아서…… / 아마쿠사 시로 : 그렇네요. / 연청 : 근데 곤란하구만…… 그렇게 되면, 어디를 찾으면 좋냔 얘긴데. / 마슈 : 뭔가 찾는 목표가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 [ 엘리자 입자! ] / 연청 : 엘리자 입자? ……확실히, 메카에리쨩 소동 때 있었던. 엘리자베트 전용인…… 이상한 성분이었던가. / 마슈 : 그거라면 흔적을 찾는 것도 가능합니다! 저어ー, 일단 가장 큰 반응은…… 당연히 구문룡 엘리자 씨네요. 그리고 엘리자 입자는 옅게 광범위하게 뻗어「양산박」을 덮고 있어서――― / (삐삑) / ……어라? 이건…… / [ 마슈, 뭔가 찾아냈어? ] / 아, 네! 「양산박」의 지하에 엘리자 입자의 강한 반응이 있습니다. / 아마쿠사 시로 : 흠. 그렇게 되면, 수상한 건 그쪽이네요. 어디서부터 갈 수 있습니까? 바로 출발하지요. / 마슈 : 네. 일단, 한번 「양산박」에서 나와서――― / 마슈 : 거기에서 동굴로 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 아마쿠사 시로 : …… ……멈춰 주세요. / 연청 : 무슨 일이야, 아마쿠사 시로. 여기 있단거야? / 아마쿠사 시로 : 유감이게도, 있는 것은 장치의 일종이네요. / 연청 : 흑막의 짓인가? / 아마쿠사 시로 : 네, 여기에 있는 것은 어지간히도 감추고 싶은 거겠지요. 중화가 아닌…… 극동, 중동 심지어는 서구의 술식도 활용되어 있습니다. / 연청 : 곤란하구만…… / 아마쿠사 시로 : 게다가, 술식에만 의지하지 않는 물리적인 함정도 있는 듯 하네요. 시간을 들이면 풀 수 있습니다만, 저희에겐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 연청 : 아침이 될 때까지, 앞으로 7시간인가…… 아침밥을 먹는다 쳐도, 8시간. / 아마쿠사 시로 : 마스터. 부탁이 있습니다. 한 명―――아뇨, 정확하게는 한 명과 한 마리. 헤센 로보를 빌려주십시오. 저와 그들이서, 여기에 처박혀――― 술식을 해제하면서 나아가겠습니다. / [ ……응해줄 지 어떨 지는 모르겠지만…… ] / 마슈 : 자존심이 강한 분이셔서…… / 아마쿠사 시로 : 안된다면, 저 혼자서 가겠습니다. 다만, 그 경우에는 되도록 시간을 벌어 주십시오. / [ 어쨌든 부탁해 볼게! ] / 연청, 마스터와 함께 일단 돌아가 주세요. 저는 여기서 기다릴테니. / 연청 : 알겠다. 부탁한다구, 아마쿠사 시로! (도약) / 아마쿠사 시로 : …… …… / (무거운 발소리) / 어서오세요, 늑대왕. 그리고 목 없는 기사. / 헤센 로보 : …… …… / (으르렁거린다) / 아마쿠사 시로 : 뭐어, 그렇게 으르렁거리지 말아주세요. 하기 싫어지면 돌아가도 상관 없답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함정의 탐지 뿐. 나머지는 이쪽에서 어떻게든 하겠습니다. / 헤센 : (엄지손가락을 척 하고 올려세운다) / 아마쿠사 시로 : 하하하, 감사합니다. 그럼 시작할까요. ―――긴 밤이 되겠지요. / (으르렁) (로보, 아마쿠사 걸어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5 진양옥 : 황비호 장군이, 편지를 남기고 실종되었습니다! / 호연작 : …… …… 갸악‼ / 태공망 : 아ー, 괜찮습니다. 황비호 장군이라면 사전에 들어 두었기에. / 호연작 : 그런 중요한 일은! 호렌소*! 잘 좀 부탁드립니다! (*주 - ホウ・レン・ソウ : 보고・연락・상담 ; 시금치와 발음이 같다.) / 태공망 : 네. 그렇습니다만, 황비호가 빠지면 호연작 장군에게 불필요한 멘탈 데미지가 있을까 해서…… / 호연작 : 그 멘탈 데미지, 늦냐 빠르냐 정도의 차이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 태공망 : 어ー……그렇네요. / 호연작 : 아니라고 해줘요! 그 믿음직하고 늠름한 등짝이 없는 것 만으로, 불안해져서 가슴이 엄청 두근거리고, 숨이 잘 안쉬어집니다. 우으. 메스꺼워, 속이 불쾌해, 구역질, 현기증도…… / 진양옥 : 너무 심각한데…… / 태공망 : 의존이에요 그거. 아니, 뭐어 믿음직스러운건 의심할 여지가 없긴 합니다만. / 호연작 : 그래서, 어디로 간 겁니까? 돌아옵니까? / 태공망 : 돌아올 수 있을지 어떨지는 미묘하네요. 아무튼, 그가 향한 곳은――― 「양산박」의 최심부, 뭐가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거점이니까요. / (로보 으르렁)(여러 방향으로 도약) / 아마쿠사 시로 : 쳇――― / (마술 발동)(푸른 빛이 사라짐) 후우. 우선 이 계층도 클리어인가요…… 시간 꽤 걸리네요, 이거. / (로보 으르렁) / 아마쿠사 시로 : '서두르지 않으면 제 시간에 못 맟춰'? ……그렇네요. 꽤나 위험을 동반합니다만…… 어쩔 수 없겠나요. 정면에서부터 난입하겠습니다. / 황비호 : 어이쿠. 그렇다면 도움이 필요하려나? / 헤센 로보 : ‼ / 아마쿠사 시로 : 황비호……! / 황비호 : 나의 군사. 태공망 공의 의뢰라 말이지. 도우러 왔다 라는 거다. / 아마쿠사 시로 : 태공망도 이곳을 점찍어 두셨던 겁니까. 역시나네요. / 황비호 : 음. 호연작과 구문룡에 대해서는, 그대와 소인의 마스터들에게 맡기는 수 밖에 없네. 좋아, 단숨에 뚫고 나아간다! / 아마쿠사 시로 : 알겠습니다. 헤센, 로보, 따라와 주십시오! / (낮은 으르렁) (전투) / 황비호 : 좋구나! 그렇다면 계속 뚫고 나아가기로 하지! / (로보 으르렁) / 아마쿠사 시로 : (나를 포함한 세 명, 새삼 궁합이 별로인 것 같아서 슬슬 속이 쓰립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6 사간 육적 : 아, 아니. 그래도 우리에게는 성배의 수호가…… 그리고 영맥도……어라? 영맥의 감각이 없어? / (착지) / 태공망 : 여러부ー운. 황비호 일행이 돌아왔어요ー! 아, 네. 토둔의 술로 마중을 다녀왔어요 저. 조금 제 시간에 맞출 수 있을지 어떨지 미묘했어서. 그래도, 괜찮았나보네요ー 쓸데없는 걱정이었단 겁니다. / (슬라이딩) / 아마쿠사 시로 : 성배잘먹겠습니다히얏호우웃! …… ……커흠. 성배,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품행방정, 아마쿠사 시로입니다. / (뿌지직 소리) / 연청 : 오, 돌아왔다 돌아왔다. / 사간육적 : 우, 우리의 성배가……!? / 황비호 : 음. 소인의 활약따위 있으나 마나 한 것과 같았다. / (뿌지직) / 아마쿠사 시로 : 가장 활약한건 늑대왕이네요ー 물리 함정이건 마술 함정이건, 어찌 되건 휙 빠져나가고 휙 빠져나가고. / (뿌지직)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7 태공망 : 모처럼이니, 저와 악수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아 21세기 스타일로. 손과 손을. / 호연작 : ……그건 즉…… 나 같은 고명한 자와 악수하는 것이니까, 영광으로 생각하고 악수권을 사라, 라는……? / 태공망 : 아닙니다. 그냥 인사고 말구요! / (인상 펴짐) / 호연작 : 아아, 다행이다! 네, 물론입니다. / (악수) (작은 종소리) / [ (지금 뭔가……?) ] / 태공망 : (쉿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8 태공망 : 하하하. 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네요오. / 황비호 : 무슨 말씀을. 사간육적이 지배하고 있던 영맥을, 몰래 빼앗았던 건 승상 공이지 않나. 게다가, 호연작이 사간육적의 지배하에 놓이는 것을 막은 것도. 이 두 가지의 유무로 싸움의 형세는 크게 달라졌다고. 어느 입으로, 도움이 안된다, 따위의 말을. 변함없이 능글맞은 분이시군. / 태공망 : 그정도는 해둬야지요. 태공망의 이름이 운다구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9 사간육적 : …… ……어라? 혹시, 우리들 말이지 외통수? / 호연작 : 완벽하게 외통수네요. / 사간육적 : 호호호호호. 아직 뭔가 수가 있을 터……! 있을 터……터…… / 구문룡 사진 : 에에이, 한심해! 미련을 못버리는구나, 사간육적! 그대들의 음모는 무너지고, 모든 계략은 명백해졌다! 도망치는 것도 싸우는 것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하지 못한다! 할 수 있는게 있다면, 목숨을 구걸하는 정도! / 사간육적 : 살려주세요!! 우리는 속은겁니다!! / 황비호 : 태세 전환의 속도가 굉장하구나. / 검은 수염 : 민첩 A랭크인가? / 구문룡 엘리자 : 속았다 라니 누구한테일까? / 사간육적 : 에ー저기 ……흑막한테? / 구문룡 엘리자 : 흑마기란건? / 사간육적 : 으ー응…… / 태공망 : 역시나 무리가 있네요오! / 사간육적 : 마가 끼었다――― / 황비호 :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어이쿠, 소인도 우선 온천에…… / 구문룡 엘리자 : 사간육적! / 사간육적 : 히에에에!? / 구문룡 엘리자 : 이미 당신들의 죄는 명명백백! 조속히 몰짤! ……이라고 말하고 싶은 참이지만! 이런 곳에서 죽어서는, 다시 소환되었을 때에 뭘 꾸밀지는 정해진 일이야! / 사간육척 : 그런 일은……없……사옵니다……요? / 연청 : 자신감이 없잖냐, 완전히 다음에 저지를 마음으로 한가득이잖냐. / 구문룡 엘리자 : 따라서! 당신들에게는, 정당한 노동이라는 괴로움을 맛봐줘야겠어! / 사간육적 : 에? / 구문룡 엘리자 : 그러네. 농사일, 고기잡이, 수렵, 그 다음에…… 관리님이 할 법한 일. 병사로서의 훈련도 받도록 하지요! 그도 그럴게…… 당신들, 설실하게 일해본 적 없잖아? / 사간육적 : 무,무례한 계집아이가! 우리는――― / 호연작 : 성싱하게 일한 적, 없네요. ……아니, 일한 적은 있겠죠. 그래도 그것은 악행을 일삼기 위해서다. 뇌물을 보채기 위해서 일하고, 공금을 맘대로 쓰기 위해서 일하고, 나라를 탐하기 위해서만 일했다. 그것은 일했다고 말하지 못할 것도 아닙니다만, 성실하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과연. 사진, 아니 에리쨩. 재밌는 거 생각해볼게요! 정말로 즐거울 것 같아! / 구문룡 엘리자 : 이건 흔한 벌이 아니야! 악착같이 일해서, 성실하게 일해서, 악덕한 생각을 하지 말고, 뇌물을 받지 마. 제대로, 일하는거야! / ―――어렴풋한 그림자인 그들은, '영문을 모르겠어' 라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또는 그 말의 의미의 두려움을 눈치채고 떨어대는 이도 있다. 사람은 목적을 위해서 일한다. 목적이 있기 때문에 일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들의 경우, 그 목적은 악덕함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그것이 금지된다는 것은. / 호연작 : 성실히 일한다, 라는 목적을 갖는 것을 지켜봐 드리지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그렇지 않다면, 괴로운 나날이 계속 될 테니까! / 사간육적 : 히에에에에…… / 그녀의 올바른 말에, 사간육적은 아무튼 떨어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0 구문룡 엘리자 : ……아ー…… 그래, 그랬었어, 기억났어. 108명 모여버리면, 이런 식으로 사라진댔어. 사라지지 않는 서번트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사라져 버린다고. 응. 알고 있었어. 나, 알고 있었어. ―――너무 재미썼으니까. 중요한 걸, 잊고 있었던 거네. / 호연작 : 네에. 저도, 무심코 잊어버릴 뻔 했습니다. / 구문룡 엘리자 : 나, 힘냈는데…… 헛수고였던 거네. / 호연작 : 그건 아니에요, 에리쨩. 당신과, 마스터를 따르는 자들. 새로운 108명의 호걸이 모였다. 그건 너무나 근사하고, 멋진 일인 겁니다. 극히 짧은 시간이더라도, 동료가 될 수 있었다. 그 추억만 있다면――― 당신은, 싸워 나갈 수 있겠지요. / 구문룡 엘리자 : 그래? 자신, 없는거야. 나. / 호연작 : 아뇨, 제가 단언하겠습니다. 자신을 가지세요, 에리쨩. 당신은 근사한 여자아이입니다. 당신은 멋있는 호걸입니다. 당신은――― 「양산박」의, 진짜로 강한, 누구라도 반할 호걸입니다. / 구문룡 엘리자 : 호연작…… / 호연작 : 저는 울지 않을거에요. 얼마나 멘탈이 저거 래도, 이런 순간에 울지 않는 것이, 어른이란 겁니다! / 구문룡 엘리자 : 어른이란건…… 조금 의문스러울지도…… / 호연작 : 거기선 의문을 갖지 말아주시죠! / 구문룡 엘리자 : 이걸로 작별인거야? / 호연작 : 설마요. 어떻게 해서든 돌아올게요. 당신의 「양산박」으로. 그야, 우리들은 수성(宿星)의 형제(자매) 얼마나 시간이 흐르더라도, 분명 만날 겁니다. 그러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구문룡 엘리자 : 응…… 응……! / 호연작 : 그러면…… 안녈히!(しゃよなら) …… …… / 구문룡 엘리자 : ……혀꼬였어? / 호연작 : 에헤헤, 끝까지 엉성했네요. 창피해라. (호연작 퇴거) / 구문룡 엘리자 : …… … / 연청 : 힘냈구나, 에리쨩아. / 구문룡 엘리자 : 으응. 힘낸건 분명 호연작 쪽이었을거야. 무서워도, 울 것 같아도, 절대로 도망치지 않았는걸. / 그러니까――― : 응, 분명 약속을 지켜줄거야. / 연청 : 그렇네. 나도 그렇게 생각해. / 구문룡 엘리자 :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면 돼? 사라지지 않으니까, 여기에 남는걸까? / 연청 : 설마. 아ー, 그렇구만, 마스터, 부탁한다구. / (에리쨩에게 다가간다) / [ 어서오세요, 칼데아에! ] / (방긋)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1 부디카 : 아아, 그녀라면 시뮬레이터에 있어. 그 왜, 특이점인 「양산박」이 사라졌으니까――― 새로운 「칼데아 양산박」을 만든대나봐! / 모드레드 : 그건 좋구만! 지금 바로, 나도 동료로 들어가볼까! / 가웨인 : 모드레드 경. 원탁의 기사로서 그런 반사회적 조직에 가담하는 것은――― (중략) 구문룡 엘리자 : 「칼데아 양산박」완성이야! / [ 됐다ー! ] / 리소오스? 를 꽤 써버린 것 같지만, 괜찮은 걸까? / [ 문제 없음! ] / 그런가. 그럼, 다음은 호걸들이 오는걸 기다릴 뿐이네! 누가 와 줄까…… / 마슈 : (선배) (부디카씨 쪽, 잠시 후 요리가 완성된다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다시 동료로 들어와 주신다면, 엘리자씨도 기뻐하겠네요!) / 구문룡 엘리자 : 와 줬으면 좋겠네, 수령! / [ 그렇네! ] / ??? : 이리오너라! / 구문룡 엘리자 : !? 누, 누구인 걸까!? / [ (어라, 서프라이즈라기엔 조금 빨라……?) ] / ??? : 역시 여기가 「칼데아 양산박」, 악당죄인들의 소굴이렸다! / 구문룡 엘리자 : …… …… / ??? : ―――만. (터벅터벅) / 호연작 : 사실 그건 거짓말도 이런 거짓말이 없으니. 붙임성 좋은 용 아가씨가 있는 근사한 장소라 들었습니다만 괜찮으시다면, 부디 저를 동료로 삼아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꼴사납게 울부짖을거니까요! 그럴 준비는 언제든지 오케이입니다! / [ 그럴 준비는 필요 없으니까! ] / 구문룡 엘리자 : ……읏! 응! 「양, 아니! (끄덕) 「칼데아 양산박」은, 호걸이라면 언제나 대환영이야! 자아, 부디 장신의 이름을 들려쥬뗴요! ……혀꼬인거야. 신경쓰지 말아조. / 호연작 : 신경쓰지 않도록 하죠. 커흠…… 제 이름은 호연작. 구문룡 엘리자, 구문룡 사진, 그리고――― 후지마루 리츠카. 부디 저를, 「칼데아 양산박」에 끼워주지 않으시겠습니까? / [ 하―――나, 둘 ] / 세 사람 : 물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2 모리어티 : 아, 맞다. 그 이인삼각 인지 금환삼결*인지는 어떻게 됐어? (*주 - 金環三結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가공의 무장. 맹획의 부하.) / 몰레 : 누구야 그게. 몰라. 사간육적이라면 이 시뮬레이터 공간 어딘가에서 일하고 있을 거야ー. 아, 봐봐 있다. 저기, 테이블 닦고있어. / 사간육적 : 노동……성실……일한다…… 왜 이렇게 힘든거야……? / 몰레 : 왤까나아ー…… 영원한 수수께끼일지도…… 뭐, 당신들의 경우는 지금까지의 행실이 부정을 탄 거지만 말이지. / 사간육적 : 조금 뇌물을 슬쩍한 것 뿐인데…… 조금 예술에 공금을 뿌린 것 뿐인데…… 조금 제멋대로 날뛰거나 제멋대로 취향인 미녀를 신부로 삼으려 쫓아다닌 것 뿐인데…… / 몰레 : 완전 반성하지 않는구만ー! / 모리어티 : 무얼. 성실하게 일하면, 머지않아 운도 찾아오는 법이야. 또는, 서번트로서 소환되는 일도 있을지DO? / 사간육적 : 룰러로!! / 두 사람 : 뻔뻔스러워!! / 사간육적 : 훌쩍훌쩍…… / 몰레 : 이거말야ー, 좀 더 길게 일하게 하지 않음 안되겠는데ー…… / 모리어티 : 후후후, 칼데아의 노동조건이 허용하는 한, 마음껏 혹사시켜 줄 테니까 말이JI? / 사간육적 : 히이이이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3 몰레 : 후무웅, 쎄봉(*맛있어), 칵테일도 맛있지만 말이지ー 「양산박」의 탁주도 또 아쉽네ー / 모리어티 : 네네 조만간 들일 수 있으면 들여 놓을게YOー! 그래서, 그건 그렇다 치고. 그 안건, 어땠어? / 몰레 : 별의 순환을 봐서는, 올해는 없는 것 같네. 이야ー, 잘됐다 잘됐어! / 모리어티 : 올해가 아니라면 내년은? / 몰레 : 일본에는 편리한 속담이 있잖아. 「내년의 이야기를 하면, 오니가 웃는다」라고 말야. (*주 - '来年の事を言えば鬼が笑う' 내년 일을 얘기하면, 오니가 웃는다. ; 앞 일은 알수 없으니 말해봐야 소용 없다는 말) / 모리어티 : 과연. 맞는 말이야. ……뭐, 내년은 금방, 그리고 반드시 찾아오니까 말이YA! / 몰레 : 그걸 말해버리면 끝장이에ーYO!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4 ??? : ……별을 보는 요새? / 꽃의 마술사 : 정확히는 천문대야. 이와 동시에 인류 최후의 보루라고도 할 수 있지. 고금동서 영웅들이 모이는 곳이자 인리 투쟁의 최전선이야. 좋은 기회지. 한 번 얼굴을 비추러 가 봐. 어디 보자, 네 눈에 들 만한 맹자가 있을 거고…… 아아, 응. 그리고 있지. 생각해 보니 네가 거기에 흥미를 품을 이유가 있어. 이건 틀림없을걸. / ??? : ……. …………그래. / 그로부터 얼마 후─── / 기지 내 방송 : 경고, 경고. 지하 선창에 마력 반응 존재. 침입자를 감지하였습니다. 지금부터 지하 선창 격벽을 폐쇄하겠습니다. 근처 일반 직원은 즉시 대피하십시오. / ??? : …………. ……이곳이 별을 보는 요새. 흠. 대피 명령을 내리던데, 귀공은 머무를 건가. / 일단 마스터거든 / ??? : 영령 사역자(마스터)인가. ……재미있군. 나를 가로막다니. 그렇다면. 뚫고 가마. / 마슈 : 대상의 마력 반응이 상승했어요! ───올 거예요! / (배틀) / ??? : ……! 강하군. 내 창을 상대로……. / 창…… 그거 검이 아니라 창이구나 / ??? : 그렇군. 인리의 최전선이란 이야기가…… 진실인가. / 마슈 : 창끝을 선배한테서 돌렸네요……? / ??? : 결례를 사죄하지. 마음이 앞서고 말았다. 나는 적이 아니다. ……. ……. 그래, 나는…… 모르간 폐하를 뵙고자 찾아왔다. / 모르간───? / ??? : 네! 제 이름은 요정기사 브리토마트! / 브리토마트 : 젊은 아서 왕과 함께 모험을 펼친 여기사 브리토마트의 아이이자…… 그 이름을 계승한 2대째 브리토마트이며, 요정향의 요정여왕 글로리아나를 섬기는 요정기사! 별을 보는 요새에 요정여왕 모르간의 모습이 보인다는 소문을 낙원에서 듣고, 진위를 확인하고자 혈혈단신 찾아왔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마슈 : 저, 저기…… 브리토마트 씨, 괜찮으세요? 물 드실래요? / 브리토마트 : ……허억, 허억. / 다 빈치 : 아니면 홍차로 할래? 따뜻한 거랑 차가운 거 있는데? / 브리토마트 : 흐억, 허억…… 아, 아니 됐습니다……. 실례했습니다. 이 갑옷은 영 숨이 막혀서…… 자기소개를 쭉 하고 나면…… 절로…… 흐어억……. / (문 개폐음) / 모르간 : ……실례하겠습니다. 여기선 드문 마력의 기척을 느꼈습니다. 무슨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진 않습니까? / 모르간! / 모르간 : ……딱히 다친 곳 등은 없나 보군요. 마슈가 있으니 당연합니다만. 자, 마스터와 교전한 침입자는─── / 브리토마트 : !! 모르간 폐하! 어머니께 들은 대로 아름다우신 자태, 아아, 역시! 당신이 바로 모르간 폐하시군요! 그 고귀한 분위기와 드높은 마력, 글로리아나 폐하께 한 치도 밀리지 않는 여왕의 품격은 못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틀림없이 참된 요정여왕이시군요! 브리토마트 대감격! / 한꺼번에 떠드네! 그렇게 많이 말해도 괜찮겠어요……? -/ 마슈 : 아, 네. 방금 전에는…… 지하에서 자기소개만 하셨는데도 몇 분 동안 헐떡거리셨는데─── / 다 빈치 : 안 괜찮겠지~. 저 갑옷 벗는 게 낫지 않을까. / 브리토마트 : ……헉, 허억. ……죄…… ……죄송합……니…… 숨이…… ……실례…… ……자,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 모르간 : ……. ……. 대강 파악했습니다. 마스터의 목숨을 노리는 자객은 아닌가 보군요. 브리토마트라 했나. 범인류사의 요정기사가 칼데아에 무슨 볼일이지? / 브리토마트 : !! 옙! 모르간 폐하! 저는 글로리아나 폐하를 섬기던 기사지만 지금은 소위 수행을 하는 몸. 따라서 예외 중의 예외라 치고 부디! 저를 모르간 폐하의……! 외정 요정기사로 삼아 주시옵고자 합니다! / 마슈 : 외정…… 요정기사!? / 브리토마트 : 역시 근위기사를 바라긴 주제 넘으니 외정 요정기사로! 꼭 좀! / 모르간 : ……외정 요정기사. 범인류사의 요정여왕이라면 그런 기사를 부리기도 하나 봅니다만. 내게는 외정 요정기사가 필요치 않습니다. 다스릴 나라가 이미 없거든요. / 브리토마트 : 폐하! / 모르간 : 저는 당신의 여왕이 아닙니다. 제가 당신을 외정 요정기사로 임명하면 요정여왕 글로리아나에 대한 결례가 됩니다. 포기하십시오, 브리토마트. / 브리토마트 : ……! / 마슈 : 브리토마트 씨─── / - ………………. / 브리토마트 : 흐억, 허억……. 으으…… 저는 포기 못 합니다, 모르간 폐하! 낙원에서 들은 소문에 따르면…… 폐하께선 저처럼 선대에게서 이름을 계승한 요정기사들을 여러 명 휘하에 두셨다던데─── / 멀린이 있는 거 없는 거 다 불었구만 이거…… / 모르간 : (그 지조도 없고 책임감도 없고 A/S도 안 하는 몽마 놈…… 버러지랑 죽어라 싸우면 좋겠거늘……) 브리토마트. 제가 임명한 요정기사들은 한 명만 빼곤 부지런한 자들이나, 그건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기사가 아닙, / 브리토마트 : 아닙니다! 계승을 마친 요정기사, 그건 즉 제 선배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흐억, 허억…… 배…… 배우고 싶습니다! 위대한 선구자들에게서 이름을 계승한단 의미를! 요정기사로서 여왕을 섬긴단 의미를! 부디, 부디……! 폐하! / 모르간 : …………. 제 의견은 이미 말했습니다. 포기하십시오. / (문 개폐음) / 바반 시 : 기다려 주시죠, 어머, 아니 모르간 폐하! 이 자린 저 바반 시한테 맡겨 주시길! / 문 밖에 있었어……? / (째릿) / 바반 시 : 어쩌다 복도를 걷고 있을 때 문 너머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아, 모르간 폐하. 이런 뭔지도 모를 자의 말을 인내심 있게 들어 주시는 관대함에 충성심을 새로이 다졌습니다. ───하지만 너무 순하지 않아? 더 냉담하게 딱 잘라 말해야 해, 이런 족속은! 바게스트의 둔감함과! 멜루진의 뻔뻔함! 그 둘이 합쳐진 냄새만 난다고, 이 자식! 한 번 마음 먹으면 쉽게 안 꺾일 상판이잖아. 뭔지 알지, (플레이어)? 그러니─── 말이 아닌 몸으로, 마음이 아닌 결과로 깨우쳐 줘야겠지? 그렇게 됐으니, 그걸 시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 어머님? / 모르간 : …………그거 말입니까. / 그게 뭔데? / 모르간 : 당신들에게는 비밀로 했는데…… 그러기에도 한계가 느껴지는 시기였으니 마침 잘됐군요. 그건, 그렇군요─── 길가제였던가요? 네로제? 뭐든 좋습니다만, 예. 그런 겁니다. 언젠가 다시 찾아올 축제에 대비하여 범인류사의 분위기…… 아뇨, 상식을 헤아리는 것도 나쁘지 않지요. 그렇게 판단하여 몇몇 협력자와 함께 제가 시뮬레이터 공간에서 꾸준히 만든─── / 모르간 : ───이걸 말하는 겁니다. / 이, 이건?! / 모르간 : 놀란 표정이로군요, 마스터. 이게 바로 칼데아 영령들을 수련시키기 위한…… 으음…… 이름이 아마 적절한 게 있었을 텐데요……? / 바반 시 : 내일영혈고권(어슬레틱 존)이야, 어머님. / 모르간 : 네, 내일영혈고권(어슬레틱 존)입니다. (침묵) / 마슈 : 내일영혈고권(어슬레틱 존)……!? / 그, 그 개억지 작명은……!? 대체 어디서 난 거죠!? / 검은 수염 : 아─, 아─. 그거 아마 소인이올시다. 근본 넘치며 피와 살이 확 끓고 튀는 진심 배틀 계열 소년 만화! 동료가 갈수록 늘어나는 전개! 그런 작품을 요정기사 한 분한테 발려 준 것 같소이다, 생각해 보면! / 바게스트 : 헛! 그, 그게 그, 요정국에는 없던 서적이기에 감동스러워서 폐하께 그만 권해 드렸는데……. / 검은 수염 : 옛날 소년만화는 파워풀하니 말이올시다─! 이거 죽겠네 하다가 진짜 죽기도……? 그런 어슬레틱 및 배틀 필드가 한가득이외다! 그래도 뭐, 그래서 독자도 긴장감 있게 물이 오르는 건지라! / 바게스트 : 네, 그렇습니다! 노력, 우정, 승리! 근성, 낭만, 역전! 그런 게 한가득 담겨서 제가 피와 살이 확 끓어서 그만……! / 그렇게 된 건가 / 바반 시 : 피와 살이 끓고 튄다고……? 호러 영화 아니야? 아무렴 어때. 만화 같은 저속한 건 난 안 읽거든. 영령이 도전하는 이상은 그냥 어슬레틱이어선 의미가 없는 건 맞잖아. 그래서 꽤 진심으로 만들었어. 일단 물 대신 다 용암. 이거지. 평형대에서 방해하는 진자는 다 낫으로 바꿨고, 늪지는 짬짬이 독늪으로 바꿔 놨어. / 태공망(실황) : 허허어 용암! 낫! 성의 있게 마력까지 다…… 응응. 그런 거 좋죠. 아무리 가상 시뮬레이터라도 고되겠습니다! 죽진 않아도 의사적인 사망은 할 법하군요! / 멀린(해설) : 응, 그럴 법한걸! 아마 이건 그거지? 칼데아 3스승과 요정의 감각을 기준으로 한 거라 많이 데들리해진 거야. 그런 거 맞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5 멀린(해설) : 스탭이라 하니, 그래. 잊으면 섭하지. 이 어슬레틱 전체를 코디네이트한 건…… / 3스승 : 우리다! / 스카사하 : 전부터 모르간에게 부탁을 받아서 말이지, 우리 세 기가 코디네이터로 참가했다! 참고로…… / 스카사하 ; 북유럽의 스카사하=스카디도 거들게 했다. 여름 때 속죄를 하고 싶다더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6 브리토마트 : 흠흠. 즉 엄청난 장애물 경주로군요……? 적 팀에게 직접 공격 가능, 방해 가능, 뭐든 허가되는 대난투 확정 룰. 그렇군요, 내일영혈고권(어슬레틱 존)! 적수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겠네요. 역경 대환영입니다. 브리토마트, 힘내겠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7 태공망(실황) : 하하─ 그렇게 된 겁니까! 이거 재밌군요, 이야 박진감 넘치는 어슬레틱을 볼 수 있겠습니다! / 멀린(해설) : 그러게 말이야. 영령이라도 쉽지 않을걸. 자, 이거 눈을 뗄 수 없겠어. 해설자로서 책임이 막중해. / 태공망(실황) : 실황자로서도 똑같이 책임이 막중한걸요. / 아시야 도만 : 은근슬쩍 해설과 실황 포지숀을 차지하여 본인들은 불참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다니─── 명불허전이로군요, 두 분. / 멀린(해설) : 하하하, 무슨 소리야? / 태공망(실황) : 하하하. 저는 반응 안 할 겁니다. / 아시야 도만(어시스턴트) : 에이 에이 겸손은 그쯤 하시고, 저기 보십시오, 두 분. 허어어, 과연 칼데아인지요. 시뮬레에타에 만들어졌단 소문이 난 그걸 시험해 보고자,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 맹자들이 이미 저곳에 대거 몰려들지 않았습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8 태공망(실황) : 이거 대단한데요! 아주 파워 타입 영령들이 다 모였습니다! 놀라운 우승상품을 준다는 소문이 도는 모양인데, 그게 이유일까요? 어떻습니까, 레이디 아발론 공? / 레이디 아발론(리포터) : 그래─. 나는 모두의 여동생 레이디 아발론이야. 주워들은 바에 따르면 1위가 되면 자그마치 성배(좋은 거)를 받을 수 있다던걸. ─── 어디까지나 소문이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9 장각 : 콜록, 크허헉! 저쪽 반은 사사건건 연기를…… 쿨러억! / 서복 : 콜록콜록. 으─, 다짜고짜 뭔데요. 앗, 손이 미끄러져서 술식이─── / 장각 : ……이건 다시 해야겠구먼. / 서복 : 으으. 설치를 다 마치면 우 님한테 가도 되는 조건인데! 이래선 한참이 지나도 안 끝나잖아─! 하는 수 없으니 기합 주고 음습한 술식을 깔겠어. / 레이디 아발론(리포터) : 확인하고 왔어. 방금 면면은 스탭이야. 흠흠. 저 친구들이 제작한 어슬레틱은…… 소름이 끼치는 살인 어슬레틱 및 동양 술식이 깔린 어슬레틱이라고 해! 현장에선 이상~! / 태공망(실황) : 허허어, 죽일 작정이군요! / 아시야 도만 : 참고로 소승도 술식 어스레칙 쪽을 거들어 드렸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0 태공망(실황) : 양 팀 모두 기합은 충분하군요! 자, 최종 관문 공략이 시작됩니다! 이 어슬레틱, 쉽게 말해 난투 오케이 장애물 레이스인데요, 최종 관문도 마찬가지로 대난투 확정! 시뮬레이터 공간이라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의료반 분들도 대기 중이십니다! 자, 여기에. / 아스클레피오스 : 실은 당연히 처음부터 대기하고 있었지. 여차할 때는 우리에게 맡겨 둬라─── 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그 『여차할 때』를 팍팍 내! 영령의 격돌이라 일어날 법한 외상을! 더, 더 많이! / 나이팅게일 : 아니 그건. 닥터. / 파라켈수스 : 후후. 역시 아스클레피오스, 농담도 잘하시는군요. 자신감의 발로일 겁니다. / 상송 : 농담이 맞을까……? 아무튼 의료 체제는 우리가 갖춰 놨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1 태공망(실황) : 자, 제1회 요정기사배(가칭), 요정여왕 모르간의 수련장 『내일영혈고권(어슬레틱 존)』! 2대째 브리토마트 공과 마스터를 비롯한 도전자 팀, 놀랍게도 각 난관을 모두 답파! 매우 훌륭한 결과입니다. 해설자 멀린 공께선 이를 어찌 보십니까? / 모르간(해설) : 아니요, 해설자 모르간입니다. 최종 관문이므로 제가 해설을 대신 맡았습니다. 문제없겠지요. / 태공망(실황) : 무, 물론이죠! 아하하하하. 그, 그럼 모르간 공께선 어찌 보십니까? (중략) 아시야 도만(어시스턴트) : 이거 참 대단한 티임이로군요? 하오나 쾌진격도 여기까지일 수도 있겠습니다, 두 분. 저기 보십시오! 내일영혈고권(어스레칙 조온), 남은 최종 관문은! / 태공망(실황) : (이 친구도 괜찮은가 봐요!) / 아시야 도만(어시스턴트) : 한쪽은─── 브리토마트 공과 마스터 일행! 그리고 다른 한쪽은─── / 아시야 도만(어시스턴트) : 요정여왕 모르간 휘하, 요정기사 세 기! 우리의 여왕 모르간 공의 기획이라면 우리가 정점에 서야 한다 선언하는 듯한 맹자의 기품! / 아시야 도만(어시스턴트) : ───난공불락의 중전차. 흑견공! 요정기사 가웨인, 바게스트 공! / 바게스트 : 대련을 한다기에 그만……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가웨인 경과 겨루고 싶었지만 마주치지 못 하여 유감입니다. / 아시야 도만(어시스턴트) : ───경천동지의 전투기. 은의 날개! 요정기사 랜슬롯, 멜루진 공! / 멜루진 : 공중전 어트랙션을…… 더 많이 만들어도 되지 않았어? 그런데 우승상품이 진짜로 성배야? 폐하다운 씀씀이인데…… 이런 걸로 넘겨도 되겠어? / 아시야 도만(어시스턴트) : ───질풍노도의 유린 장치. 흡혈요정! 요정기사 트리스탄, 바반 시 공! / 바반 시 : ……. ……최종 관문까지 남을 줄이야. 솔직히 예상도 못 했어. 요정기사 브리토마트랬나? 실력은 몰라도 좋은 동료랑 운까지 갖춘 건 인정해 줄게. 그런 게 가장 중요하단 걸 칼데아(여기) 와서 알았거든. 하지만─── 절호조(해피 타임)는 여기서 끝! 어떤 버프가 있어도 못 뒤집을 싸늘한 실력차란 걸 가르쳐 주겠어! / 브리토마트 : …………! 요정기사 세 기! 낙원에서 소문은 들었습니다, 상당한 강자! 정면으로 붙으면 제 갑옷, 여왕성채의 가호도 과연 어떻게 될지. ……하지만! 여태 통과한 난관에서 겨룬 팀, 모두 훌륭한 영웅호걸, 모두 확실하게 저보다 맹자! 그래도 여기까지 왔잖아요. 그러니─── 조금만 더! 제가 꿈을 꾸게 해 주세요, 여러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2 모르간(해설) :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하여 팀으로 성립하기에 나온 결과일 겁니다. 제가 기획한 내일영혈고권(어슬레틱 존)은 운동능력만 가지곤 공략할 수 없습니다. 다른 팀의 방해를 버틸 돌파력도 때로는 필요해지지요.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도 힘듭니다. 폭력만으로는 내일영혈고권(어슬레틱 존)에 이길 수 없습니다. 팀의 밸런스와 지휘가 중요하지요. 그 사실을 최소한 저 군사와 여신은 알고 있습니다. 마스터도 그렇겠고요. ……제 설명은 이상입니다. / 태공망(실황) : 그렇군요. 역시 기획자다우십니다. (그리고 대단하시군요, 여왕. 설마 진지하게─── 내일영혈고권(어슬레틱 존)이란 단어를 두 번이나 말하시다니. 저는 한 번 말하니까 한계에 달할 것 같은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3 태공망(실황) : 양 팀 동시에 질주합니다! 이건─── 역시 요정기사가 빠르군요, 한 발 앞서 리드했습니다! 그런데 멜루진 공 봐주고 계십니까? / 모르간 : 시뮬레이터가 파괴될 우려가 있으므로 힘을 빼라고 일러 두었습니다. 불복하면 저 자의 창피한 비밀을 하나 공개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고요. / 태공망(실황) : 하하하, 차원이 다르셔! / (질척) / 태공망(실황) : ───어이쿠, 저건 토둔일까요? 제갈공명, 엘멜로이 Ⅱ세의 방술이겠습니다! 요정기사, 도전자 팀에게 따라잡히나요! 아, 바로 이 순간……! / (바게스트 참격) / 그레이 : ……! / 마슈 : 공격적 접촉을 확인! 마스터! / 태공망(실황) : 어이쿠야! 요정기사 팀, 고속 기동을 중단하고 전투에 돌입했군요! / 엘멜로이 Ⅱ세 : 역시 요정기사들은 골까지 가기보단 우리를 방해하는 수로 나섰나. 전투 성능은 저쪽이 위지. 그러니 그렇게 판단하는 건 자연스럽지만─── 마스터! 팀을 분산해라! 네가 상대할 쪽을 골라! 어느 팀이든 내가 지원하마! / - 마슈, 그레이, 요정기사 가웨인을! or - 아스트라이아, 요정기사 랜슬롯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4 엘멜로이 Ⅱ세 : 비장의 수를 딱 하나 전해 두지. 이길 것 같은 순간이어도 되고, 질 것 같은 순간이어도 돼. 여기서 끝이다 싶은 순간에 즉시 전환해라. 너는 마지막 순간에 『기사의 싸움』을 버리고 『어슬레틱 공략에 임하는 일개 선수』란 자각과 함께 도약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냐고? 흐음. 창을 버리고서 달리고 도약하면 돼. 네가 그 직전까지 진심으로 기사로서만 싸운다면 보자, 승률이 조금은 오를걸. ……그리 성내지 마. 기책이란 건 결국 그거밖에 안 돼. 상대는 그 요정기사 세 기잖나. 정면으로 붙는들 승률은 썩 높지 않아. 그러니 기책을 마련하는 거지. 조금이라도 승률을 높이기 위해. 작은 승률이라고 만만히 볼 게 못 돼. 알다시피─── 한 번만 더 이기면 우승이잖나. 고작 1%라도 쌓아 올린 쪽이 이겨. / 브리토마트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창 버림) / 바반 시 : !? (비장의 수! 뭐지─── 마술, 아니면 자폭?) / 아스트라이아 : 기회입니다! 도약하시어요, 브리토마트! / 바반 시 : …………!! / 브리토마트 : 달리고! 도약하겠어요! / 달리고─── 도약했다─── / 브리토마트 :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잇!! / 어마어마한 공포를 느꼈다. 손가락이 믿기지 않을 만큼 창자루를 세게 쥐었다. 눈앞의 요정기사, 어딘가 슬퍼 보이는 눈 속에 촛불 같은 의지를 품은 소녀는 몹시 뜨거웠다. 그런 소녀 앞에서 창을 놓는 건 불가능할 것만 같았다. 그래도, 손에서 놓았다. 창을 세게 쥔 이 손가락이 모두 여기서 부러져도 된다. 그만한 각오로 창에서 손가락을 뗀 후, 꼴사납게 떨리는 무릎과 다리를 움직이며 나아갔다. 그리고─── 도약했다. 높이, 높이, 여태 살면서 가장 높이 도약했다. / 브리토마트 : 닿아라──────────!! / 목표는 단 하나. : 저기서 빛나는 황금 트로피! 부디…… 부디 어머님 아버님, 요정여왕 글로리아나 폐하! 친절히 대해 주신 분들! 그레이 씨, Ⅱ세 씨, 할머님 같은 분! 마슈 씨! 칼데아의 마스터! 부디 지켜봐 주세요! 브리토마트는─── 해내고 말겠어요! / 태공망(실황) : 종료~~~~~~~~~~!! 승자, 브리토마트 공! 브리토마트 공과 마스터 일행 팀의 승리입니다! 이야─ 이거 좋은 승부였군요. 막판은 터치 차이였다 할 수 있겠습니다. 브리토마트 공의 갑작스러운 방침 전환에 바반 시 공도 즉시 대응! 하마터면 따라잡히나 했지만 브리토마트 공의 마지막 도약이 한끗 빨랐습니다! / 모르간 : ……좋은 분투였습니다. 왜 본인들이 승리했는지 물론 자각하겠지요? / 엘멜로이 Ⅱ세 : 그래. / 건 사투가 아니잖아 / 엘멜로이 Ⅱ세 : 바로 그거지. 이건 경쟁이지 사투가 아니야. 하지만 바반 시는 사투에 너무 익숙했어. 압도적인 전투 성능이 있으니 말이지, 당연해. 따라서 전문 분야로 승부를 내려 했지만…… 우리 쪽 브리토마트에게는 끝에 가서 경기에 전념하라 전해 뒀어. 그 뒤는 보다시피 이렇게 됐지. 바게스트와 멜루진은 영령 세 기와 신령 한 기로 빠듯하게 간신히 잡아 둔 후…… 정말로 빠듯하게, 간신히─── / 브리토마트의 도약에 걸었어 / (엘멜로이 끄덕) / 모르간 : 2대째 브리토마트. 그리고 마스터를 비롯한 면면. 제 수련장, 내일영혈고권(어슬레틱 존)을 잘 뛰어넘어 승리의 영광을 차지했군요. 축하합니다. 당신들이 승자입니다. / 브리토마트 : ………………! 모, 모, 모, 모…… 모르간 폐하! 황송한 말씀이십니다……! / 모르간 : 브리토마트. 당신에게는 약속한 대로 외정 요정기사 칭호를 내리겠습니다. 2대째 브리토마트. 당신은 오늘 이 순간부터 두 주군을 섬깁니다. 요정여왕 글로리아나의 요정기사임과 동시에 요정여왕 모르간의 외정 요정기사가 되는 것이지요. 당신이 바란 길이긴 하나─── 각오는 되었습니까. 브리토마트와 아르테갈의 아이여. / 브리토마트 : 네, 넵! 네! 각오를 품고 삼가 받들겠습니다! 모르간 폐하! (모두 웃음) / 바반 시 : ………………. / 브리토마트 : 감사합니다, 요정기사 트리스탄. 전투로는 당신의 승리였습니다. / 바반 시 : 비꼬는 거야? 못 죽인 시점에서 이긴 게 아니잖아. ───나 참, 똥배짱이나 발휘하긴. 모르간 님께서 공석에서 임명하셨으니 내가 뭐라 할 기회는 사라졌어. 애초에…… 여기서 요정기사가 되어 봤자 좋을 것도 없는데 말이지? 유별한 녀석이 하나 둘 늘어난 게 다고. 맘대로 하지 그래? 근성 하나는 확 튀니까 짐꾼 정도로는 써먹어 줄게. 그럼 받아. 무거우니까 얼른 가져가. ───우승 기념품. 모쪼록 잃지 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5 ……수많은 분투가 있었다. 마지막 난관을 넘어 훌륭히 2대 브리토마트는 외정 요정기사의 칭호를 겟. 「감사합니다!」 한가득 미소를 짓는 브리토마트. 이리하여 그녀의 영기 정보는 칼데아의 데이터베이스에 새겨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86 성 발렌티누스. 연인들의 수호 성인으로 세계 각지에서 친숙하다. 서양에서는 서로 선물을 주는 날로. 극동에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 이었던 것도 옛말. 지금은 남녀 불문, 동성 이성 불문. 초콜릿을 주는 것은 친애의 증거, 혹은 『사이좋아지고 싶다』고 바라는 마음을 주는 것. 어쨌든 이날이 사랑의 날인 것은 변함없다. 필연적으로 그 시기에 매우 바빠지는 것은 초콜릿 만들기를 돕게 되는 면면은 물론. 그 초콜릿에, 축복이 있기를, 이라며 기도하는 자도 바빠진다. / 게오르기우스 : 그럼 기도하죠. 그리고 이것은 제가 하는 부탁인데 초콜릿을 손에 들고 한 장 촬영하게 해 주지 않겠습니까? 오오, 그거 다행입니다. 그럼 치즈. / 마르타 : 축복의 기도를 얻고 싶다고? 그건 좋은 마음가짐이네요. 다만 이 영기의 저는 모드가 평소랑 조금……. 하지만 그러네요, 할 수 있는 만큼 해 보죠. 화끈하게! 기도해 볼게! 어, 어때?! / 카렌 : ……. ……. 이상하네요. 발렌타인의 축복이라고 하면 당연히 저. 영차영차, 끊임없이 초콜릿이 방문할……. 그럴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 ……. / ―――그런데 게오르기우스나 마르타 외에도 축복을 기도하는 성인이 있다. 조금 전에 소환된 룰러 클래스의 서번트. 가공의 여교황, 요한나다. / 요한나 : 그럼. 당신의 초콜릿에 축복이 있기를. 눈부실 만큼 멋진 일이 기다리고 있기를! / 요한나 : 후우. ……. ……. / 마슈 : 수고하셨습니다, 요한나 씨. 아침부터 계속 내내 기도하셨는데……. / 괜찮아? / 요한나 : 아아, 마스터랑 마슈 씨. 이야, 역시 전 세계에서 친숙한 대축제(빅 이벤트). 교황적으로도 기도하는 보람이 있다고 할 수 있죠. 다들 기뻐하니까요! / ……릴리?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헉. 들켰나요. / 너서리 라임 : 자, 쿠―웅!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으냐?! / 너서리 라임 : 후후후, 안녕하세요. 교황님. 언제나 변함없이 멋진 미소네. / 요한나 : 후후후, 감사합니다. 미소가 멋지다니 조금 낯부끄럽지만……. 이쪽 분은……. 잔 다르크 님의 여동생분―――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그게 아니, 에요. 복잡한 경위가 있긴 하지만 여러 사정 있는 소녀 시대의 잔느예요! 릴리예요! / 그러게, 정말 여러 일이 있었지…… / 요한나 : 과연! 어쨌든 잘 부탁드립니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전 산타인데 초콜릿에 기도를 받아도 문제없을까요? / 요한나 : 물론이죠! 그럼――― 부디 이 초콜릿에. 소소하게나마 기쁨이 있기를.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와―아, 감사합니다―! / 요한나 : 천만에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하―……. 성장한 저랑은 아주 큰 차이네요, 정말. 저도 조금 더 이런…… 무시무시함을 익혀 주면 좋겠네요……. / ??? : 무시무시해져서 어쩌려고. 정숙함이겠지, 그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아, 성장한 저! / 잔느 얼터 : ……. ……. / 요한나 : ……? 저, 저기? 무슨 일인가요. / 마슈 : 잔느 얼터 씨? / 잔느 얼터 : ……. ……흐응……. / 왜 그래? / 잔느 얼터 : 따악히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뭔가요, 그 불쾌한 웃음은. 실례예요, 요한나 씨께! 아, 아니면 혹시. 초콜릿에 축복을 받고 싶어서 그런 건가요? / 잔느 얼터 : 필요 없어, 전혀. 다만, 그러네. ―――조금 재밌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 요한나 : 재밌다…… 인가요? / 잔느 얼터 : 그래. 뭐, 네가 그걸로 좋다면 상관없겠지만―.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정말. 헷갈릴 만한 소리만 하고 떠나다니. 여전히, 저도 참! / 요한나 : 제가 잔느 얼터 님께 미움받을 만한 짓이라도 한 걸까요……? / 그건 아닐걸 / 마슈 : 그렇죠. 잔느 얼터 씨라면 확실하게 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성장한 저를 감싸게 되지만 확실히 그렇네요. / 솔직…… 한 건가…… / 요한나 : 그럼 그러한 운명인 것이겠죠. 그럼 이어서 너서리 씨도 축복을? / 마슈 : 이건…… 이머전시 콜이네요, 마스터. / 가자! / 마슈 : 네! / 요한나 : 저희도 가죠. / 두 사람 : 네―! / 다 빈치 : 그런고로, 미소특이점이야. / 고르돌프 : 음. 본론으로 들어가서, 크기와 장소는? / 다 빈치 : 음― 크기는 그리 대단하지 않은 것 같은데. 장소가 말이지…… 약간 애매해. 구체적인 지점을 알 수 없고, 뭐라고 할까 그…… 두루뭉술해. / 고르돌프 : 특이점에겐 있어선 안 될 표현! 뭐, 여태까지도 유사한 사건은 있었지만! 다 빈치 문제는 하나. 이른바 초급 마력이 계측됐어. 아마도 현현한 성배야. / 고르돌프 : 재빠른 회수가 요구되겠군. / 다 빈치 : 다행히 레이시프트 적성이 있는 서번트는 비교적 많아. 마슈, 요한나, 그리고 잔느 릴리. 너서리 라임이 해당하지. 그리고 또 한 기가 해당해서 현재 호출 중이야. / 마슈 : 알겠습니다. 브리핑 후에 환장하고 오겠습니다. / 요한나 : 알겠습니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맡겨만 주세요, 예요! / 너서리 라임 : 어머, 나도? 물론 상관없어! 하지만 어떤 특이점일까. 내가 불릴 정도라면 메르헨? / 다 빈치 : 시바의 관측으로도 그 부분이 확실하지 않아서―. / 고르돌프 : 흠흠. 서구의…… 마을? 처럼 보이네만……. / 다 빈치 : 그래. 어디에나 있을 법한 극히 흔한 마을인데. / 요한나 : 평화로워 보이긴 하네요. 전란이 일어나고 있다…… 라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 다 빈치 : 거기란 말이지―. 몇 가지 시점을 바꿔 봤는데 어느 곳이나 그다지 변함없어. 마수가 활보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낌새도 없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평화로운 것은 좋은 거죠! / 고르돌프 : 하지만 특이점이란 말이지……. / 다 빈치 : 뭐, 인리정초에 다대한 영향을 준다, 라는 건 아닌 것 같아. 마음 편히, 라고 말해서는 안 되지만 너무 힘 주지는 마. / 라마 : 어이쿠, 여(余)가 제일 늦은 모양이군. 미안하다. / 다 빈치 : 그리고 마지막 해당자. 세이버 클래스, 라마야. / 고르돌프 : 음. 전력으로서는 전원, 더할 나위 없다. 어린이가 두 명 있는 것이 조금 신경 쓰이지만―――/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어린이가 아니에요! 서번트니까요! / 너서리 라임 : 맞아, 맞아! / 고르돌프 : 예예, 죄송합니다! 요한나, 그리고 라마. 너희 두 사람에게 맡긴다. 부탁하마! / 요한나 : 네, 물론이죠. / 라마 : 그래! 여에게 맡기도록 해라! / 두 사람 : 부―부―! / 다 빈치 : 그럼 (플레이어) 군(♀: 짱)이랑 마슈의 준비가 끝나는 대로 레이시프트 개시야! / 알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7 마슈 : 마슈 키리에라이트,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주위 환경은 정상. 마력의 흐트러짐도 없음, 이네요. / 다 빈치 : 마슈 말대로야. 성배의 위치도 변하지 않았어. 어디에 보관되기라도 한 걸까? / 라마 : 흠. 공기에 탁함은 없고 마수의 기척은――― 없는 건 아닌 듯한데 대량 발생하고 있는 것도 아닌가.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이러면 느긋하게 특이점 탐색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너서리 라임 : 어머, 어찌나 멋진 생각일까! /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은 산더미같지만―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그렇죠! / 마슈 : 특이점의 원인을 밝혀내고 해결하면 조금은 시간의 여유가 있지 않을까요. 그때 느긋하게 보내죠.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아싸―! / 라마 : 하하하. 하지만 지금부터 그걸 생각하고 있는 건 너무 해이하군. / 요한나 : 그렇네요. 너무 엄격한 것도 좋지 않지만 세계를 구하는 여행. 너무 힘 주지는 말되 방심하지 말고. 무슨 일이든 적당히, 의 정신으로! / 그렇네 / 라마 : 다 빈치. 성배의 반응은 마을에 있다, 로 틀림없겠지? / 다 빈치 : 응. 우선 가 봤으면 좋겠어. 잘 부탁해! / 너서리 라임 : 출발―! / 라마 : 흠. 마을 상태도 이상 없음, 인가. / 요한나 : 감사합니다. 그럼――― / 요한나, 뭐 알아낸 거 있어? / 요한나 : 네. 특별히 무언가가 변했다, 라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밤이 되면 마을의 교회에 수상한 사람이 보인다, 라고 합니다. / 다 빈치 : 어머. 교회의 장소는 알 수 있어? / 요한나 : 네, 이쪽입니다! / 마을 주민 : ……. ……. / 요한나 : (다들, 기도를 올리고 계신 모양이네요) / (밤까지 기다리는 편이 좋겠네) / 요한나 : (교회의 감시역도 한 명, 필요하겠네요 제가 여기서 기도를 올리고 있을게요. 여러분은 마을의 상태를 보며 시간을 보내세요) / 라마 : (그렇군. 우리는 다른 장소에서 정보 수집을 계속할까. 그렇다고는 해도 개인적인 감으로는 이제 아무것도 없을 것 같지만……) / 요한나 : (그렇네요…… 5시간 정도 뒤에 합류하죠)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새근새근…… 헉. 안 졸았어요, 안 졸았으니까요. / 너서리 라임 : 졸았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졸았습니다……. 방심했어요. 서번트에게 수면은 필요 없는데. ……필요 없는데 어째서 잠들어 버린 걸까요. / 너서리 라임 : 내가 재웠거든.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정말―! / 마슈 : 마스터, 슬슬 약속했던 시간입니다. / 좋아, 출발할까 / 두 사람 : 네―! / 요한나 : ……. ……. / (기도 중인가……)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음, 기도 중이라면 방해하면 안 되겠죠. / 너서리 라임 : 어머, 하지만 잔느처럼 자고 있을지도 몰라. 가시나무 성의 잠자는 공주, 아니 잠자는 교황이려나? / 라마 : 하하하. 그건 그거대로 재밌다만. 요한나. 슬슬 조사를 시작하자. / 요한나 : 어머, 벌써 이런 시간이었나요. 후후, 기도하고 있으면 시간이 지나는 것도 빠르네요……. / 너서리 라임 : 사실은 살짝 잠들었다거나. 입에 침이 묻어 있는걸? / 요한나 : ……. ……후후후, 설마. 네, 설마요. / 마슈 : 요한나 씨, 더우신가요? 땀이 굉장한데요……. / 쉿― / 요한나 : 어험. 일단 알게 된 것을 전달할게요. 수상한 사람이 나온다는 소문은 확실하지만 이 교회에서 수상한 것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이 교회에 아무래도 지하실이 있는 모양이에요. 아뇨, 지하실이라는 것은 정확하지는 않아요. 교회에 계신 분께 여쭤봤습니다. 이 교회는 지하를 봉인하기 위해 세워졌다라고 합니다. 지하의 사악을 정화하기 위해 교회가 세워졌다나요. / 라마 : ―――흠, 지하에 있는 봉인된 사악인가. 재밌어졌군. / 요한나 : 그것이 사악한 무언가라면 특이점의 원인일 가능성은 높겠죠. 그리고 원인이라는 것은――― / 너서리 라임 : 그야말로 깨어날 시간이 머지않았다, 라는 걸지도 모르겠네! 틱톡틱톡, 시계를 가진 흰토끼가 뛰어다니고 있는 걸까! / 요한나 : 네, 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마스터, 지하로 향하도록 하죠. / 라마 : 이건…… 넓군……. / 다 빈치 : (플레이어) 군(♀: 짱), 마슈. 그 앞에 아마도 성배라고 여겨지는 강한 마력 반응이 있어. 물론 적성 반응도 포함해서. / 마슈 : 알겠습니다. / 라마 : 흠…… 마스터. 기습을 가할 것인가, 대화로 호소해 볼 것인가. 시바의 관측에서 적성이라고 간주된 이상, 아마 교섭은 결렬되겠지만――― 그래도 이야기함으로써 보이는 것도 있다. 자, 어떻게 할 텐가, 마스터? 기습인가, 교섭인가. 여가 생각하기엔 기습이 좋을 것 같다만 최종적인 판단은 맡기마! / [전투 내용 변화] / ……기습을 가하자 / 라마 : 알겠다. 그럼 여의 차례로군. / 너서리 라임 : 아뇨, 아뇨, 제게는 먼 나라의 왕자님. 우선 내 차례야. 『빙글빙글 빙글빙글 도는 문, 종착지는 냄비 속!』 / ??? : ……뭣?! / 너서리 라임 : 미안해, 흉계를 꾸민 분. 냄비 속이 아닌 미혹의 숲에서 깨어나지 않는 잠을 즐기도록 해! / 라마 : 문답무용, 가자! / (전투) / 우선 대화해 보자 선택시 / 요한나 : 그렇네요. 대화는 무척 중요합니다. 예측이 올바르다면 확실히 쓰러트려야 할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을 쓸데없다고 배제할 필요는 결코 없으니까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알겠습니다! 그럼 불러 볼게요! 어―이! 들리나요―! / 마술사 : ―――웬 놈이냐. ……아니, 됐다. 물어도 소용없지. 이것이 억지력이라는 것인가. 그렇군. 이 성배에는 네놈들이 보내질 만한 가치가 있다. / 요한나 : 성배, 라고 하셨죠. 그걸로 소원을 이룰 생각이신가요? / 마술사 : 물론이다. 이만큼의 마력, 만능이라고는 못하더라도――― 공허한 소원에 손을 뻗는 것은 가능하겠지. / 요한나 : ……전 알 수 있습니다. 그 성배에선 사악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소원을 이루더라도 그것을 왜곡해 버리는 악의가. 교회를 세운 인간은 그 악의를 두려워한 것이겠죠. 악마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악마라고 부르기에 마땅한 개념은 있기 때문에. / 마술사 : 교회의 유명한 성인이라면 그리 말하겠지. ―――그래서? 그걸로 내가 개심할 거라 생각했나? / 요한나 : ……. ……그리 말할 줄 알고는 있었지만. 마스터, 대화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분은 어떤 희생을 치뤄서라도――― 소원에 손을 뻗는 것을 멈출 수 없다고 합니다. / 어쩔 수, 없나…… / 라마 : 음. 하지만 그 정정당당한 태도, 훌륭하다. ―――따라서. 되도록 괴롭지 않게, 목과 몸을 분리하겠다. 각오하거라, 마술사. 네놈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 / 마술사 : 글쎄, 그건 어떠려나……? / 마슈 : 성배의 마력 증대, 마술사가 접속한 것으로 보입니다! / 마술사 : ……크크. 와라! / (전투) 요한나 : 신의 은총, 지혜의 올빼미, 날개를 펼쳐라! / 마술사 : 큭……! / 마슈 : 전투 행동 불능이라고 판단됩니다, 마스터. / 라마 : 그래. 성배의 조력이 있었다고는 해도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겠지. / 마술사 : 후…… 후후후……. / 전원 : ……! / 마술사 : 맞다…….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니…… 마술의 발동도 어렵겠지……. 허나…… 하지만……. 바라는 것이라면…… 가능하다……! / 요한나 : ……! 안 돼! / 요한나! / 마술사 : 나의, 소원, 은―――! / 요한나 : 그렇게는 안 둡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8 ??? : ―――어이. 어―이. 일어나―. 감기 걸린다―. 일어나 달라고―. / ??? : 안 되겠네요, 이건. 당신의 송곳니…… 같은 검을 빌려주세요. 그건 무척 얇고 흐물흐물하니까요. 이렇게 옆구리를 따라서 군살을 되네르& 케밥하면 눈을 뜨지 않을까요? / ??? : 무셔, 발상이 무셔. 이러니까 늑골 튀어나온 계열 시스터는. 그런 짓을 하면 군살만으로 안 끝난다고―. 내 검이 비계투성이가 되는 건 싫은데. / 요한나 : 저도 싫거든요?! 어, 아, 어? 당신…… 들은……? / ??? : 어머, 눈을 뜨셨나요. 아쉽네요. / ??? : 아, 일어났다. 여, 딱하게도! 주역, 축하해, 포기하도록 해! / ??? : 저희는…… 그렇죠. 이 성배에 깃든 유령 같은 것이라 생각해 주세요. 이유는 여러 가지 존재하지만 솔직히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니까요. / 요한나 : 네…… 네에……. (뭐지, 이 두 사람은) / ??? : 나랑 이쪽은…… 음―. 천사랑 악마, 같은? 보다시피 내가 악마니까 필연적으로 저쪽이 천사. / 천사 : 그렇네요. 이 새까만 건 정화당해 마땅한 악마예요. / 요한나 : 어, 그럼…… 정화할까요? / 악마 : 아니아니. 나 같은 허접을 정화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눈치챘어? 당신, 이대로면 죽고 말걸? / 요한나 : 어―――? 저―기, 요컨대. 마술사의 소원이 이루어지기까지 앞으로 1초. 그보다 먼저 성배에 닿은 제가 소원을 이루지 않는 한――― / 천사 : 마술사의 소원이 이루어져 특이점이 인리를 상처 입힙니다. 덤으로 칼데아의 마스터도 순직하겠네요. / 악마 : 2계급 특진―! / 요한나 : 위기적 상황! ……. ……은 아니다, 라고 생각해도 되겠죠? / 천사 : 네. 당신이 소원만 이룬다면, 말이지만요. / 요한나 : ―――흠. 하지만 저는 성직자. 그리고 룰러라서요. 성배에 빌 소망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데――― / 악마 : 그렇지―! 성직자라든가 시스터라는 건 재미없는 녀석이기 마련이지! 내용물이 두부로 된 거 아니야? / 천사 : 순진무구, 라는 말이군요. / 악마 : 긍정적인 것도 정도가 있지 않아? 자, 그, 럼! 근데 당신한테 소원이 없다는 거 말이야. 그건 거짓말이네. / 요한나 : 뭐――― / 두근, 악마의 말에 영핵(심장)이 뛰었다. 진실을 알아맞혀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놀라서. / 천사 : 그렇네요. 소원이 없다, 라고 한다면 무의식중의 소원을 이루는 수밖에 없네요. / 악마 : 뭐가 나올까, 뭐가 나올까~♪ / 요한나 : 어, 뭔가요, 이 뒤적이는 소리는?! / 천사 : 조용히. 당신의 소원을 추출하고 있는 거예요. 자, 뭐가 나왔나요? / 천사&악마 : ……. ……. 이건……. / 악마 : ……쓸 만하네. / 천사 : ……쓸 만하네요. / 악마 : 이야― 나는 틀림없이 재미없는 물두부 같은 소원일 줄 알았어! / 천사 : 오해했습니다. 이만큼 엔터테인먼트 넘치는 소원일 줄이야. 천사적으로도 매우 쓸 만하네요. 그럼 바로 소원을 이루도록 하죠. / 요한나 : 자, 잠깐만요! 소원이라니 어떤 건가요?! / 악마 : 그건――― / 요한나 : 그건?! / 천사&악마 : 안 가르쳐 주지―! / 요한나 : 불합리해―――! / 천사 : 그럼 문답무용. 특이점의 재구축 개시. / 악마 : 그럼 힘내라―! / 어? 라고 생각할 틈도 없이. 낙하하는 듯한 감각. 마치 구멍에 내던져진 것 같다, 라고 멍하니 생각하며――― 새까만 그림자 모습의 악마가 지은 미소는 불길한 예감밖에 들지 않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9 마슈 : 마스터…… 마스터! / 여기는……? / 마슈 : 모르겠습니다. 지금, 통신을 연결하겠습니다. 다 빈치 짱! / 다 빈치 : 네, 네―! 이쪽은 칼데아! 전원 무사해?! 빠짐없이 있어?! / 마슈 : 그러니까…… 일단 마슈 키리에라이트, 그리고 마스터, 함께 무사합니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순록 씨―! 순록 씨―――! / 릴리, 이쪽이야!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으아―앙! 다행이다―! 갑자기 새까매져서 갑자기 어지러워지고 갑자기 잠들어서 갑자기 다 사라졌어요! / 착하지, 착해…… / 너서리 라임 : ……후우, 어떻게 된 걸까. 여기는――― 숲속이네. 내가 냄비 속에 떨어지고 만 걸까. / 너서리! / 너서리 라임 : 어머, 마스터. 그리고 잔느도.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으아―앙, 너서리! / 너서리 라임 : 네, 착하지, 착해. / 라마 : 오오, 마스터! 무사했나!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싸움은 거의 끝났었고 마술사가 무언가 중얼거린 것까지는 기억하고 있다만……. / 라마도 있어…… 그럼 남은 건 요한나! / 마슈 : 요한나 씨―! 안 계신가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요한나 씨―! / 요한나 : ……으으……. / 요한나! / 마슈 : 요한나 씨! 괜찮으신가요, 정신 차리세요! / 요한나 : ……크헉!!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어, 엄청난 소리와 함께 벌떡 일어났어요! / 너서리 라임 : 마치 엄청나게 멋진 악몽에서 깨어난 것 같네! 왜 그래, 요한나? / 요한나 : 여, 여기는…… 그게, 숲? 어라? 여러분? 천사랑…… 악마는…… 없나? / 천사랑 악마? / 요한나 : 아, 아뇨. 사실은――― / 다 빈치 : 그렇군. 그 환각…… 혹은 꿈? 같은 것으로 너는 소원을 이룬 거구나. / 요한나 : 이, 이루어진 건가요? / 다 빈치 : 그런가……. / 고르돌프 : 기술고문. 그 다음은 내가 말하는 편이 좋으려나? / 다 빈치 : 그렇네……. 맡길게……. / 마슈 : 다 빈치 짱, 괜찮은가요? / 고르돌프 : 아아, 그게, 기술고문은 살짝 배가 아픈 모양이다. / 마슈 : 저, 점점 더 걱정이 되는데요?! / 고르돌프 : 아아, 응, 완전히 괜찮고말고! 아― 요한나. 잠깐 괜찮을까? / 요한나 : 네, 네. 무슨 일인가요. / 고르돌프 : ……정신 똑바로 차리게나. 그리고 전원, 그 숲에서 동쪽으로 빠져나가라. 거기에, 답이…… 있다! 그럼 이만. / 마슈 : 마스터……. / 동쪽으로 가자……! / 요한나 : 자, 잠깐만. 뭐가. 대체 뭐가. 뭐가 저를 기다리고 있는 건가요―――! / 창세기에 기술된 바에 따르면. 주님은 6일에 걸쳐 이 세계와 모든 생물을 만들어 냈고 7일째에 휴식을 가졌다. 그리고 요한나인 내가 말하길. 나는 성배에 소원을 빌어, 천벌받게도, 비상식적이게도, 불손하게도, 어리석게도 그리고 스스로도 믿을 수 없지만. 정말로 정말로 믿을 수, 없지만!! / 전원 : ……. ……. / 요한나 : ……어, 뭐야……? / 고르돌프 : 뭐냐, 라고 물어도……. 요한나의 석상이려나……? / 요한나 : ……. ……정신을…… 잃고 싶어……. / 정신 차려! / 마슈 : 네, 요한나 씨. 매우 안타깝지만 저 석상은 아무리 봐도 요한나 씨이며――― 이 거대함으로 보아 거의 틀림없이 특이점입니다! / 너서리 라임 : 깨닫고 말았어. 다 빈치의 배가 아팠던 건……. / 라마 : 웃음보를 엄청 참고 있었던 거군……. / 고르돌프(통신) : 응.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요한나 씨, 석상 무척 멋져요! 그래도 역시 너무 크지 않나요? / 요한나 : Guruge―…… 크Ne―……. ……심호흡. 어―째―선―데―!! / 내 절규는 마스터 일행의 고막을 떨게 하여 멀리멀리 메아리쳤다. / 요한나 : ……진정했습니다. 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불명입니다. 등 뒤에 우뚝 선 석상도 매우 불가사의하네요. ……불가사의하네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불가사의한가요? 요한나 씨 같은데요! / 요한나 : 파괴하고 싶어……. / 라마 : 워워, 진정해라…… 진정해라. 거대 석상도 의외로 좋지 않나? 뭣하면 여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었다. / 요한나 : 기꺼이 양보할게요♪ / 라마 : 삼가 사양하지. 자…… 다들,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지?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애초에 어째서 요한나 씨의 석상이 있는 걸까요. 우선은 그걸 물어본 다음 정해야 해요! / 마슈 : 그렇네요. 일단 그걸 조사해 보죠! / 요한나 :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람의 사랑이 몸에 스며드네요……! / 요한나는 어떡할래? / 요한나 : 아아, 그렇네요. 제 석상이 있는 이상, 제가 나타나면 뭔가 혼란이 일어나겠죠. / 요한나 : 일단…… 이런 느낌으로. / 크다…… / 요한나 : 하…… 하하……. 이게 뭐야…… 굉장해……. / 마슈 : 코르코바두에 있는 조각상에 비견될 만한 크기네요……. / 요한나 : 여러 의미로 천벌받겠네요! 울고 싶어! / 라마 : 아니, 그런데 이 크기는……. 이 시대의 기술력으로 가능한가……? / 너서리 라임 : 그거야말로 성배의 힘이 아닐까? 즉……. / 이게 요한나의…… 소원……? / 요한나 : 아니에요! 전혀 아니거든요! 그 천사랑 악마, 무슨 짓을 저지른 거야……! 이런 게 제 소원일 리가……! ―――아마, 아닐 거라, 생각하지만! / 라마 : 여하튼 조사를 해 볼까. 아아, 거기 계신 분. 잠깐 괜찮을까? / 노인 : ■■■■(러브러브) 요한나! / 라마 : ……. ……. 실례지만 노인. 지금 뭐라고 했지? / 노인 : 아아, 이 마을의 인사입니다. / 라마 : 그, 그런가……. (요한나 앞에 한 말을 못 알아들었다만 지금은 제쳐 둘까……) / 노인 : 그래서 무슨 일인가요? / 라마 : 우리는 여행자인데 이 석상은 대체……. 무척 고귀한 분의 석상인 것은 물론 이해하고 있다만. / 노인 : 아아, 이―――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에 대해서 말이군! / ―――순간. 시간이 정지했다. 그 장소에 있던 모든 서번트. 마스터, 그리고 통신 저편에 있는 자들. 모두의 사고가 완전히 정지했다. / 라마 : 러. / 마슈 : 브. / 노인 : 그래!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이야! / 요한나 : ……으에―……. / 노인 : 어이쿠, 왜 그러시나요? / 라마 : 아, 아니, 그녀는 걱정 마라. 여행길에 조금 지친 거겠지. 그보다도, 이…… 이……. 러, 러…… 브…… 석상에 대해……. (죽을 만큼 부끄럽다! 누가 교대해 주지 않겠나?!) / 마슈 : (러브…… 하트……. 죄, 죄송합니다. 제게도 어려워서……!) / 너서리 라임 : ―――후후, 그렇네. 할아버지. 부디 들려줘, 이―――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에 대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너서리, 대단해!) / 라마 : (역시나……!) / 노인 : 음, 그건 대강……. 대강……. 10년이었나…… 50년이었나…… 100년 정도는 전의 일이었는데……. / (조잡하지 않아?) / 마슈 : (마스터. 쉿―이에요, 쉿―) / ―――마을 역사에 따르면. 조금 예전에, 아니 상당히 예전. 여기에 매우, 사악한 악마가 있었다는데. (※상상입니다) 마을은 피폐해지고 경제는 정체되어 사람들은 우울해지고 신에게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구원이 찾아왔다. / 요한나 : 빛이 있으라! / 악마 : 꺄―! / 요한나 : 여러분, 괜찮으신가요? 저는 요한나. 맑고 깨끗한, 멋진 교황입니다. / 교황 요한나가 순례할 때 이 마을에 들른 것이다. 그 눈부신 모습, 근사한 미소, 황금비 같은 육체, 그리고 용암 같은 신앙심. / 마을 주민 : 어찌나――― 고상한 분이신가. / 주민들은 구해 준 보답을 하고 싶다고 요한나에게 말했다. / 요한나 : 길 잃은 자를 구하는 것은 신을 모시는 자로서 당연한 일. 보답 따위 필요 없습니다. / 그래도 보답을 하고 싶다. 그리 말한 주민에게 그녀는 대답했다. / 요한나 : 그런가요. 그럼――― 이 마을을 지키기 위해 제 석상을 만들도록 하죠. 그리고 그대들은 그 석상을 사랑하는 겁니다. 그렇게 하는 한, 저는 언제까지나 이 마을을 지켜보겠죠. / 요한나 : 어? 어떻게 만드냐고요? 자, 기적. / 그리하여 요한나의 기적으로 거대 석상이 세워졌다. / 요한나 : 안녕히. 언제까지나 주님의 사랑이 이 마을에 쏟아지길――― 경사로세, 경사로세……. / 라마 : 그렇, 군. ……아니, 잘 이해했다. 하긴 했는데……. 하나만 확인하고 싶다. / 노인 : 뭔가요? / 라마 : 러브…… 러브…… 라는 건……? / 노인 : 그것도 요한나 님이 남긴 말씀입니다. 그대, 서로 사랑할지어다. 러브러브라고 하루에 세 번 말할지어다. 뭣하면 말의 처음과 마지막에 러브라든가 하트라든가 마구 붙일지어다, 라고. / 어린이 : 안녕, 할아버지, 러브―! / 노인 : 오냐. 귀여운 손녀여, 러브러브. / 요한나 : (안 남겼어……. 안…… 남겼, 어……) / (요한나가 거의 빈사……) / 어린이 : 거기 계신 언니도 러브―! / 마슈 : 어? 저, 저 말인가요?! ……. ……. 러…… 러브……! / 어린이 : 와―아, 러브―!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부끄러워할 것 없어요, 마슈 씨. 러브예요, 러브! /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 힘내겠습니다……. / 마을 주민 : 요한나 러브 하트 만쥬, 요한나 러브 하트 만쥬, 어떠신가요―. 맛있답니다― 러브러브―. 초콜릿 러브맛, 스트로베리 초콜릿 러브맛, 러브 화이트 초콜릿 러브맛, 여러 가지 있답니다―. / 마을 주민 : 요한나 러브 저택 요한나 러브 저택에 어서 오세요―. 깜짝 놀랄 만한 러브러브 대규모 장치의 미스터리 하우스다! 아뿔싸. 요한나 님 인형이 폭주해 버렸어! 안에 들어가는 건 잠깐 기다려 줘―! 괜찮아. 최소한의 안전 기준은 보장해, 러브! / 마을 주민 : 러브러브 요한나 님의 투 숏 그림, 하나 어떠신가요―! 당신도 하트한 요한나 님과 함께 그려 달라고 하자! / 수수께끼의 화가 : 에헤…… 에헤헤……. 대략 1개월 정도 걸리지만……. 그동안은 이 마을에서 잔뜩 돈(러브)를 써 주시면……. / 어째…… 큰일이 돼 버렸다……! (그리고 수수께끼의 화가, 지독해!) / 수수께끼의 화가 : 부끄럽네요…… 에헤헤……. / 요한나 : (빈사) / 마슈 : 정신, 정신 차려 주세요. 요하…… 씨! / 노인 : 거기 계신 분, 정말로 괜찮은가? / 너서리 라임 : 그렇네, 조금 지친 것 같아. 숙소 같은 게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 노인 : 아아, 저쪽 거리에――― / 너서리 라임 : 고마워. 그럼, 다들. 가자! / 노인 : 그럼 잘 가게. 러브러브! / 너서리 라임 : 응, 러브러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0 요한나 : 아――――――! 아――― 아――― 아―――!!! / 마슈 : 요한나 씨, 베게에 얼굴을 묻고 비명을 지르고 있네요. 안타깝습니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괜찮나요, 요한나 씨. / 너서리 라임 : 어쩔 수 없어, 요한나. / 요한나 : ―――죽고 싶어. 아니, 죽는 건 안 되니까 갈라진 땅에 삼켜지고 싶어요. 아니, 그것도 죽으니까 안 되겠네요. ……그래, 수도원. 수도원에서 일생을 마치고 싶어. 쭉 계속 기도하는 느낌으로. / 다 빈치 : 으―음, 아무래도 그건 간과할 수 없겠는데. 그보다 수도원에서 기도해도 의미는 없고……. / 진정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음―……. 저기, 여러분. 저, 잘 이해가 안 되는 게 있는데요. 그러니까. 여긴 특이점, 이죠? / 다 빈치 : 응, 맞아. 다시 설명할게. 너희가 그 마술사를 쓰러트린 직후 성배에서 갑자기 마력이 누출되기 시작했어. 그리고 앞선 특이점과 거의 같은 장소가 재구축됐지. 으―음, 말하자면……. 특이점이 특이점으로 덮어씌워졌다, 같은 느낌? / 다 빈치 : 여태까지 이런 현상이 있었던가. 극히 드문, 귀중한 사례라고 생각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아무튼 특이점인 거군요. 그래서…… 요한나 씨가 석상이 됐다, 라는 것은……. / 다 빈치 : 그렇네. 요한나가 원인이라는 것은 틀림없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그럼 말이죠. ……뭘 하면 되는 건가요? / 라마 : 음. 애초에 이 특이점은 해결해야 하나? / 마슈 : 네?! 라마 씨, 그건……. / 라마 : 아니. 특이점을 만든 게 요한나라고 하면 요한나를 쓰러트리면…… 그런 이야기가 되지 않나? 여는 그럴 거라면 특이점은 방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만. / 마슈 : 화, 확실히 그렇게 되지만……. / 잠깐만 / 요한나 : ……. ……. 아뇨 그렇다면 저를 토벌해야 합니다. 특이점을 방치하는 것은 제 긍지로서도 용납하고 싶지 않습니다. ……뭐, 지금의 저는…… 러브…… 지만요……. / 요한나 :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지만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대담해졌네요……. / 라마 : 물론 여도 특이점을 방치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요한나를 토벌할 생각도 없다. / 다 빈치 짱, 어떻게 하면 좋을까? / 다 빈치 : 그렇네. 냉정하게 상황을 분석해 보자. / 요한나 : 잠깐 기다려 주세요. 냉정하게 상황을 분석? 즉, 저는――― / 너서리 라임 : 물론 웃거나 울어서는 안 돼! / 요한나 : 시련에도 정도가 있지!! / 다 빈치 : 그런고로 우리 칼데아는 편의상, 이 미소특이점을 『러브러브 하트』 특이점이라고 호칭한다. 줄여서 『LLH(러브러브 하트)』 특이점이야. / 요한나 : 길어, 길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그런 게 있었나요? / 다 빈치 : 요한나의 고백에 따라 이 『LLH(러브러브 하트)』 특이점은 그녀가 만들었다는 게 명백해졌어. 이 특이점의 명물…… 특산품…… 별난 것은……. / 요한나 : 직설적으로 우습다든가 바보 같은 석상이라고 해도 된답니다. 다 빈치. / 다 빈치 : ……훌륭한 크기의 석상이야. 역시, 그거야. 저게 있어서 사람들은 요한나를 알고 있고 요한나의 실존을 확신하고 있어. 거대한 석상, 이라는 것은 그저 있기만 해도 사람들을 두렵게 하니까. 뭐, 결국은 특이점의 원인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지. / 그렇겠지…… / 다 빈치 : 그리고 100년이 경과해도 사람들이 요한나를 구전하고 있다면――― 아마도. 아마도인데 최종적으로 이렇게 된다! / ―――여교황 요한나의 생애는 수수께끼에 휩싸여 있다. 하지만 그녀의 존재를 역사에 짙게 남긴 오브젝트는 몇 가지 현존이 확인된다. 그중에서도 어떤 마을에 있는 요한나 대석상――― 통칭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은 방문한 관광객을 압도하기에 걸맞은 위용이다. 전승에 따르면 요한나는 순례할 때 들른 이 마을에서 악마를 퇴치하여……. / 제 석상을 만들어, 칭송하세요. 『러브러브 하트』라고――― / 그리하여 요한나는 이 마을에서 1000년 동안 친숙한 교황이 됐다. / 다 빈치 : 이상. / 요한나 : 꺄―!! 게다가 내가 원해서 러브러브 하트, 라고 말하기 시작한 것처럼 됐어! / 라마 : 음. 100년 지나면 전설도 변천하겠지. 여가 보증하마. 구전 전설은 반드시 어디선가 길이 어긋나는 법이다. / 다 빈치 : 뭐, 요한나가 석상을 만든 건 이 특이점에서는 사실인 모양이고……. 우선 이걸 파괴하지 않으면 진전이 없어. / 마슈 : 네…… 요한나 씨께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 요한나 : 마슈 씨, 안타깝지 않아. 이거 안타깝지 않거든, 전혀. 완전 팍팍 부숴도 되거든, 저딴 석상. / 다 빈치 : 다행히, 여기엔 라마가 있어. 요한나가 만들었다고는 해도 네 보구라면 어찌저찌 할 수 있지 않을까? / 라마 : 물론, 가능하다. 가능하긴 하지만……. 결행하기 전에 마을 주민을 어떻게 하지 않으면 석상의 파괴로 희생자가 나올 우려가 있다. / 우선 모두를 피난시켜야겠지 / 다 빈치 : ……잠깐. 어―이, 뫼니에르 군, 이 보고는 진짜야? / 뫼니에르 : 확인했어. 틀림없어―. / 다 빈치 : 오케이, 고마워! 좋아, 추가로 정보가 들어왔어. 다시 창문에서 석상을 봐 줘. / 마슈 : 석상을…… 말인가요? / 다 빈치 : 그래. 특히 양어깨 주변을. / 그―게…… / 마슈 : ……마스터! 저건……! / 사슬이……?! / 다 빈치 : 해석에 따르면 저 사슬은 서번트야. 정확히는 서번트가 변화한 것. 저 하나하나가 요한나 석상……. 미안,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방위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아! / 요한나 : 지금, 바꿔 말할 필요 있었나요? / 라마 : 그렇군, 서번트. 석상의 수호자라는 건가……. 아니, 실례했다. 정식으로는 『러브 / 요한나 : 그건 이제 됐어요! 아무튼! 이 바보 석상엔 네 개의 사슬이 있고! 각각이 서번트이며! 석상을 지키고 있어서! 그래서 부술 수 없다! ……라는, 게, 맞죠? / 다 빈치 : 응. / 요한나 : 쓰러트리죠. 그 네 기를 답답한 역할에서 해방해 줘야 해요! ……아뇨, 우선은 대화네요. 하지만 교섭이 결렬되면, 네, 예. / ??? : 크, 큰일이다―――! / ……응? / 마슈 : 저건…… 방금 전 노인분 아니신가요? / 마을 주민 : 왜 그래, 왜 그래, 할아버지! 아, 러브러브! / 노인 : 봐라,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그래, 러브러브. / 마을 주민 : 저, 저건…… 뭐야, 사슬?! / 노인 : 음, 그건…… 50년? 정도? 전에? 추가된 전설에 따르면 말이지! / 마을 주민 : 거기선 좀 더 자신을 가져 줘. / 노인 : 그렇군. DLC야. 아무튼 간에 이 석상을 없애 버리려 하는 사신이 나타났을 때……. 네 명의 영웅이 사슬이 되어 출현하여 석상을 수호해 준다고 한다! / 마을 주민 : 오오―! / 노인 : 뭐가 『오오―!』냐! 이건 즉! 석상을 없애 버리려 하는 사신이 출현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 마을 주민 : 어? ……기도하기? / 노인 : 멍청한――― 놈! 당연히 사신 박멸에 매진해야지! 젊은 녀석들을 불러 모아라!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의 위기다! / 마을 주민 : 아, 알았어! 어―이, 다들―!! / 노인 : 잘 모였구나, 정예들이여! 이야기는 들었겠지! / 마을 주민 : 오오! 우리의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파괴하려 하다니 터무니없는 녀석이야! 용서 못 해! 우리의 밥줄을! 이 마을은 이 석상 관광으로 버티고 있는데!! / 마을 주민 : 쳐 죽인다! 벌집으로 만들어 주겠어! / 마을 주민 : 분노의 필살권을 보여 주마! / 마을 주민 : 산 채로 가죽을 벗겨 주겠어. / 마을 주민 : 옴 아비라 훔캄 스바하……. 에코에코 아자락, 에코에코 자메락……. / 노인 : 역시 우리 마을이 자랑하는 정예들이군! 가라! 사신을 멸하는 게다아아!! / 전원 : 해치워 주마! 해치워 주마! / 요한나 : ……. ……. 어·째·서 그렇게 분위기를 잘 타는 건가요, 당신들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1 요한나 : ……뭐, 누구든 간에 문제없습니다. 제 석상을 지켜 주는 서번트라면 제 얼굴을 보여 주면 설득할 수 있겠죠. 우선은 대화부터죠! / 다 빈치 : 알겠어. 가장 가까운 서번트의 반응을 표시할게. 우선 그쪽으로 향해 주면 좋겠어. / ??? : 핫핫하, 여전히 이 마을엔 좋은 바람이 마구 부는군! 이러면 오늘도 기분 좋게 이 석상을 지킬 수 있겠어! / 요한나 : 누구세요―――?! / (보, 본 적 없는 서번트?!) / ??? : 진명은 숨기는 법이잖아? ……. ……. 하지만 누구냐고 물으면 대답하지 않을 수 없지! 내 이름은 비마! 판다바 5왕자 중 하나! / 라마 : 평범하게 답했군?! 게다가 비마! 판다바 5왕자가 온 건가! / 그건 아마 아르주나의……? / 비마 : 오! 아르주나를 알고 있는 거냐?! 그런가, 그런가. 아르주나를 알고 있는 건가! 그 녀석, 잘 지내? 연락처 같은 거 알아? 아니, 애초에 현계하고 있는 건가? 그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 그게 뭔데……? 선택시 / 라마 : 여가 설명하지. 판다바 5왕자…… 인도에 이름을 떨친 무예로 이름난 다섯 형제다. 그리고 이 비마와 비견되는 존재이며 게다가 우리가 아는 서번트가 있다. 아르주나다. / 아르주나 : 제 형입니다. / 비마 : 오오! 당신들, 내 동생을 알고 있는 건가! / 잘 지내고 있나, 밥은 잘 먹고 있나! 흠, 그럼 주제를 돌리겠는데. 아무래도 내가 소환된(불린) 것도 당신들이 이유인 모양이고――― 좋―아, 우선 사슬 호위는 일단 쉬기로 하고. 먼저 대화를 나누도록 할까! / 요한나 : 엣. / 비마 : 그리고 이야기를 할 때는 맛있는 밥이 필수지. 아마 저쪽에 식당이 있었을 거다. 가자! / 요한나 : 자, 잠깐! 여기를 지키는 거 아니었어―?! / 비마 : 좋―아, 일하는 중이니까 술은 안 마시지만 건배! / 라마 : 정말로 식당에 올 줄은……. 뭐, 됐나. 여도 싫지는 않다. / 요한나 : 이상해…… 뭔가 이상해……. / 마슈 : 저기…… 비마 씨, 라고 부르면 될까요. / 비마 : 그래, 랜서 클래스. 비마다! 그러는 그쪽은? / 마슈 : 실례했습니다, 아직 자기소개를 하지 않았었네요. 실더 클래스. 마슈 키리에라이트입니다. / (플레이어)입니다 / 라마 : 여는 라마. 클래스는 세이버다. / 너서리 라임 : 나는 캐스터, 너서리 라임. 하지만 진명을 들어도 모를 거야.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랜서 클래스. 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예요. 잘 부탁드립니다! / 요한나 : 요한나. 룰러 클래스. 당신들이 지키고 있는 석상입니다. / 비마 : 그래! ……. …. 잠깐만. 정보가 약간 과다해서 정리가 안 되는데. 그러니까…… 실더. 진명을 들은 적은 없지만……. 좋은 시선, 좋은 방패. 이름은 어쨌든, 훌륭한 영령이겠지! / 마슈 : 감사합니다. / 비마 : 그리고 (플레이어). 흠…… 서번트가 아니라 마스터인가. 좋아, 잘 부탁한다! / 나야말로 / 비마 : 라마, 라마야나의 고명한 왕. 아무래도 동향의 영웅인 만큼, 나라도 알고 있지. 듣자 하니 하누만과 함께 싸웠다지. 그 위대한 원숭이 신은 나와 마찬가지로 바유의 자식. 즉, 나에겐 유디슈티라 형이랑은 또 다른 형 같은 거지. 그 전우를 만나게 되다니 영광이다, 잘 부탁해! / 라마 : 그래. 여도 그대의 이름과 강함은 지겹도록 들었다마다. / 비마 : 하하하하하! 그 풍문이 내 강함을 자랑하는 것이라면 좋겠는데! 그리고 너서리……? 는, 미안! 전혀 모르겠다! / 너서리 라임 : 쿡쿡. 괜찮아, 그런 서번트니까. / 비마 : 그리고 문제가 다음이랑 다음. / 두 사람 : 뭐라고요! / 비마 : 그러니까……. 잔 다르크…….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네! / 비마 : 랜서…… 에다가…… 참마…… 유리……?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산타 릴리예요. / 비마 : 뭐, 아무튼! 산타 산타 산타 릴리! 잘 부탁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포기당했어요! 순록(마스터) 씨, 포기당했어요! 이건 울어도 되는 안건이 아닐까요! / 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는 늘 열심히 하고 있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와―아. / 비마 : 좋아, 평화적으로 해결됐으니 다음으로 가자. 그리고 당신. / 요한나 : 요한나. / 비마 : 그 석상의? / 요한나 : 맞아, 맞아. / 비마 : ……왜 있는 건데, 당신은? / 요한나 : 마스터. 사정을 설명해도 될까요? 좋았어. ……조금 복잡한 이야기가 되겠네요. / 비마 : 흠. 요컨대 당신 탓인가. / 요한나 : 요약에도 정도가 있지 않아?! 뭐, 그럼 그걸로 됐지만. 즉, 저 석상은 파괴해야 합니다. / 비마 : 거절한다!! / 요한나 : ……어째서? / ―――제 설명은 간단하고 정확하게 이해하기 쉬운 것이었을 터. 그런데 어째서 그는 일어나서 전사의 얼굴로 고함을 치고 있는 걸까. / 비마 : 그 석상은 이 마을에선 마음의 지주라고 들었다. 설령 본인이 『싫어, 부당해, 쳐부숴』라고 말해도――― 따를 수는 없겠는데! 이 석상이 부숴지면 우는 녀석들이 있어. 그런 슬픈 바람은 불게 하고 싶지 않아. / 요한나 : ……음, 끄으으……. / 완전 정론. 아니 정론은 아니지만 어차피 우리의 시점은 상위적인 것이다. 내가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파괴한다는 것은 인리로서는 올바르지만. 이 마을의 주민에게는 틀림없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이따금 습격을 당하고 있으니까! / 비마 : 그런 거다. 뭐, 아쉽게도 나는 싸울 수 없지만. / 마슈 : 과연, 싸울 수 없는 거군요. ……. ……엣. / 비마 : 이야― 소환됐을 때 오류가 일어나서! 싸울 힘이 한 조각도 없어! / 다 빈치 : 자, 잠깐만! ……와, 정말이야! 이 남자만 영기 수치가 평범하게 환령 이하야! / 요한나 : 어, 엄청나게 강하다고 했었죠?! / 다 빈치 : 으, 으―음. 아마…… 그냥 풍격……? / 라마 : 즉…… 너무나 위풍당당해서 강한 서번트라고 오인했다, 라……. / 비마 : 어이쿠. 이거 하나 더 부탁해―! 밥도 곱빼기로 추가! 그런데 이 양념은 어떻게 만든 거야? / 점원 : 네, 지금 갑니다― 양념에 관해서는 기밀입니다―! / 비마 : 쳇, 그야 그런가. / 요한나 : 어, 그럼 어떻게 할 건가요? / 비마 : 그야 혀로 기억할 수밖에 없지. 그 다음에 내 나름대로 시행착오해서 재현해야지. / 요한나 : 요리 얘기가 아니라―! / 비마 : 그야 당신은 그냥 나를 쓰러트리면 돼. 나는 저항도 못 하니까. / 요한나 : ―――아뇨, 그건 못 합니다. / 라마 : 음. / 요한나 : 인리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무저항인 인간을 때려눕히다니――― 말도 안 됩니다. 고려할 여지조차 없어요. / 비마 : 과연, 그런가. 하지만 그럼 당신들에게 기회가 없어. 나로서도 그건 좋지 않아. 무언가를 지킨다는 것은 도리는 아니다만 이유가 필요하다. / 라마 : 그렇군. 약자를 지키는 것은 강자의 책무. 하지만 약자에겐 지켜져야 할 이유가 있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무, 무슨 소린가요? / 라마 : 어려운 이야기는 아니다. 그렇군…… 길에서 곤경에 빠진 노인이 있다고 하자.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하지. 잔느 릴리. 그대라면 어쩔 테지?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물론 돕습니다. 곤경에 빠진 사람을 돕는 것은 성녀의 역할입니다. ……아직 성녀는 아니지만요. / 라마 : 그렇지. 그럼 그 노인이 곤경에 처하지 않았다. 즉,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았다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어? 그건……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 겠네요. / 라마 : 그렇지. 물건을 잃어버려서 곤경에 빠지지 않았으니까. 오히려 잃어버리지도 않은 것을 받은 다음 곤경에 처한 당신을 도운 거라는 말을 들어도……. 그런 건 그냥 민폐 행위다. 아닌가?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네. / 라마 : 물론 이건 극단적인 예시다만. 누군가를 지키는 것은 그에 마땅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누군가를 공격하는 것도 말이지. 이 무인 비마는 그것을 증명해 주길 바란다, 라고 주장하고 있는 거다. / 비마 : 알기 쉬운 설명 고마워! ……좋아, 한 그릇 더! / 점원 : 기꺼이―! / 마슈 : 마스터. / 할 수밖에 없어 / 비마 : 오오, 좋은데! 전투 전의 찌릿찌릿한 기운이군. 이것도 하나의 싸움. 승리의 바람이여, 내 곁에 불어라. 자, 나라는 고집불통을 설득해 봐라! 와라! / (전투) 요한나 : 비마 님, 그 석상이 본래의 역사에는 없다, 그건 이해하고 계신가요? / 비마 : 물론이다. 하지만 석상 같은 건 있어 봤자 곤란한 것도 아니잖나? / 요한나 : 아뇨, 곤란합니다. 그 석상이 있기만 해도 인리는 흔들립니다. / 비마 : 그 석상이 있는 정도로 흔들리는 인리 따위 다시 단련시키면 되지. / 요한나 : 체육 계열 발상이네……. 자, 곤란해졌습니다. 독선이며 논리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거기에는 인의가 있다.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인이 있으며 약자를 지키려 하는 의가 있다. 음―…………. ………………좋아! / 요한나 : 여러분. ……돌아가죠. / 마슈 : 요한나 씨, 그건……. 『러브……』 석상의 파괴를 포기한다, 라는 건가요. / 요한나 : 아뇨, 그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냥 석상으로 부르면 된다고 생각해요. 다른 세 개의 사슬은 제대로 된 서번트지요? / 비마 : 아마도. / 요한나 : 그럼 그들, 그녀들을 쓰러트리고 나서 비마 님이 계신 곳으로 돌아오기로 하죠. ……우선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한다! 못하는 일을 고집하지 않기! 제게는 비마 님을 설득하기 위한 말과…… 말 이외의 무언가가 부족합니다. 그러니까 다시 오겠습니다! / 비마 : 하하하, 그런가! 현명하군, 당신은! / 요한나 : 겁쟁이일지도 모르죠? / 비마 : 겁쟁이인 인간은 자신의 단점을 파악하지 못한다. 당신은 『무언가가 부족하다』라고 깨달았지. 그리고 다 잡은 걸 놔 버렸어. 좋아. 나는 여기서 당신의 답을 기다리기로 하지. 그러니까―――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부숴야 하는 이유, 확실히 찾고 와라! / 요한나 : 네! / 비마 : 그리고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이름 굉장한데, 러브러브 하트. / 요한나 : 강한 사랑이 담긴 이름이니까요! 후후후, 감사합니다, 비마 님. 조금 시리어스해졌는데 멋지게 박살났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2 작업원 : 오라이, 오라이. 죄송합니다― 여기 공사 중이라서 다른 길 이용 부탁드림다. 러브. / 노인 : 어쩔 수 없구먼……. 러브. / 작업원 : 지적확인 양호! 공사장님―! / 세미라미스(공사장) : 뭬냐. 나(我)를 번거롭게 하지 마라, 어서 보고하거라. / 작업원 : 박리된 돌조각이 낙하해 왔습니다. / 세미라미스 : 바로 안내하거라. 그리고 헬멧을 써라, 어리석은 놈. / 작업원 : 옙! 이쪽입니다! / 세미라미스 : 나 원, 보수 완료군. ……응? / ??? : 와아아아아아?! / 세미라미스 : 하여간……. / 작업원 : 더, 덕분에 살았습니다, 공사장님! / 세미라미스 : 생명선이나 헬멧도 착용하지 않고 높은 곳에서 작업하지 마라, 천치 놈. 다음은 그대의 머리가 박살나도 구하지 않을 게다. / 작업원 : 네! / 요한나 : 공사를 하고 있어―――?! / 세미라미스 : 뭬냐. 관광객인가. 공사 현장은 놀러 오는 곳이 아니다. / 마슈 : 저기…… 여기서는 무슨 공사를 하고 계신 건가요? / 세미라미스 : 석상의 보수 공사다. 100년이 지나서 술식에 벌어짐이 발견돼서 말이다. 성녀의 석상 따위 보수하고 싶지 않지만……. 이것도 내 역할인가. …. ……. 아니, 역시 열이 뻗치는군. 이번엔 얼굴을 나로 다시 조각하도록 할까. / 요한나 : 터무니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3 세미라미스 : 음? 그대는 석상의 모델인가……. ……그러고 보니 애초에 그걸 이유로 소환됐던 거였군, 난. / 목적을 과하게 잃어버린 거 아닌가요, 여제님 / 세미라미스 : 에잇, 시끄럽다. 나도 조금은 자각하고 있다! / 마슈 : 하고 있는 거군요……. / 요한나 : 아무튼 세미라미스 님이 석상의 수호자인 거죠. 그 사슬, 끊어 버리도록 하겠습니다! / 세미라미스 : 허―. 그렇군, 석상을 파괴하러 온 개그 그룹 이라는 건, 그대들인가. / 전원 : 개그 그룹?!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시, 실례예요! 어디가! 어디가 개그라는 건가요! / 세미라미스 :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파괴하러 온 시점에서 개그 그룹이지 않느냐. / 라마 : 안 되겠군…… 끽소리도 못 하겠어. / 요한나 : 해 주세요, 거기선! / 세미라미스 : 애당초, 그대가 모델이 된 석상이다. 따지고 보면 그대에게 파괴의 권리가 있긴 하겠지. / 요한나 : 권리가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석상을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 세미라미스 : 흠. 우등생 같은 대답이군, 시시하노라. / 요한나 : 그런 소리를 하셔도……. / 작업원 : 공사장님! 싸움입니까! / 세미라미스 : 음, 돕거라. 공사를 방해하는 관계자가 아닌 인간은 현장 출입 금지니까 말이다. / 작업원 : 아자―! 싸움이다, 얘들아―――! / 라마 : 많군! / 세미라미스 : 자, 요한나. / 요한나 : 뭔가요? / 세미라미스 : 삶이란 아욕. 오만이란 죄(독)임과 동시에 약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의 심장은 언제까지고 공동이겠지. / 요한나 : ……! / 세미라미스 : 하하하하하. 흘겨본다는 것은 짐작 가는 데가 있나 보군. 좋다, 싸워라. 어차피 우리는 서번트. 이기면 그만이다. 알기 쉽지 않느냐? 그것도 못 한다면 그대는 그 일생을 자각하지 못할 것이라 알거라! / (전투) / 작업원 : 부, 분하다……!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공사장님! / 세미라미스 : 흠, 여기까지인가. / 요한나 : 헥― 헥―…… 읏, 지쳤어……. 드디어 하나…….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열심히 했어요―! 칭찬해 주세요, 순록(마스터) 씨! / 나이스 파이트!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헤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4 요한나 : ……. ……. / 세미라미스 : 어이, 뭘 부러운 듯이 멍하니 있는 게냐. / 요한나 : 부, 부러운 듯이는 아닌데요! / 세미라미스 : 뭐, 됐다. 이걸 주마. 앞으로의 그대에게 필요한 물건일 테니. / 요한나 : 예? / 세미라미스 : ……. ……어험.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 요한나 : 뭐, 뭐, 뭐, 뭐야―――?! / 축복을, 축복을. 당신의 삶에, 당신의 헌신에 축복을. 삶은 화려하고 죽음은 칙칙해서 기쁨도 슬픔도, 그 모든 것을 이 가방에 담아 간다. 삐걱삐걱, 삐걱삐걱. 짧지만 많은 짐(추억)을 지닌 자, 길지만 적은 짐(추억)밖에 없는 자. 가방의 무게는 사람에 따라 다양합니다. 괴로운 일도 있겠죠. 즐거운 일도 있겠죠. 때로는 괴로운 짐을 버리는 사람도 있겠죠. ―――그럼 처음부터 짐이 없는 당신은? 그 대답은 눈앞에, 언제나 존재하는데. 애초에. 이런 곳에서는 아직 모를 테지만. 이것은 당신의 여로. 당신의 인생, 당신의 이야기. 당신을 위한 거대 석상. / 요한나 : 갑자기 나오면 무서운데요?! ……어라? 여기는……? / 마슈 : 요한나 씨! 정신을 차리셨나요! 마스터! 요한나 씨가 깨어나셨습니다! / 괜찮아?! / 요한나 : 아, 네. 괜찮…… 긴, 한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요? / 마슈 : 네. 세미라미스 씨와 싸운 뒤 요한나 씨는 무언가를 받고――― 그대로 쓰러지셨습니다. / 요한나 : 쓰러졌다……. / 라마 : 세미라미스의 말에 따르면 그것은 그대에게 필요한 것이었다, 라고 한다. 괜찮나? 신체에 이상은? / 요한나 : 이상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요한나 씨―――. / 너서리 라임 : 일어났구나. 괜찮은 거니? / 요한나 : 네, 네. 딱이 몸은 아무렇지도 않, 습니다. / 다 빈치 : 이쪽 계측으로도 영기 수치에 이변은 없어. 그래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 요한나 : 아뇨, 저도 뭐가 뭔지. 다만――― / 그 독백은, 그 마음은, 내게 부족한 것을 타일러 주는 듯한 말투로. / 라마 : 다만? / 요한나 : 죄송합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저기…… 시간대는…… 밤, 인가요. / 마슈 : 네. 마스터와 의논한 결과 오늘은 이대로 쉬려고 하는데요. / 요한나 : 그렇네요. 세미라미스 님은 강적이었으니……. / 세미라미스 : 허, 강적이었나. 그거 고맙군. / 요한나 : 있네―――?! 어, 저기, 소멸하지 않은 건가요? / 세미라미스 : 사슬이 부서져 전투 능력은 상실했다. 뭐, 퇴거해도 문제는 없다만. 그럼 싱거워서 말이다. 당분간 상태를 지켜보도록 하마. / 요한나 : 네에……. / 세미라미스 : 뭘, 나는 한패가 될 생각은 없다. 사역마를 통해 관전할 뿐이지. / 라마 : 뭐라. 어째서, 그런 짓을? / 세미라미스 : 후후, 어째서――― 라. 나도 여제, 축제의 중요성은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니까 말이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축제? / 너서리 라임 : 축제? 후후, 좋은 표현이네. 무척 즐거워 보여. / 마슈 : 축제라는 건, 대체 무슨――― 그리고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은 부끄러웠나요? / 세미라미스 : 뭐, 나름대로 부끄러웠다……. / 요한나 : 그렇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5 마르타 : 왔구나. 자, 정정당당히 승부하자, 승부. / 전원 : 세 배?! / 마르타(룰러) : 그러니까. 라이더인 나랑 룰러인 나는 엄밀히 말하면 갈아입었을 뿐일 텐데……. / 마르타(라이더) : 아마 발렌타인 탓이야. 늘어나 버렸어, 지금은. / 늘어나 버렸나요……! / 마르타(룰러) : 괜찮아. 딱히 세 명이 있다고 해서……. / 마르타(룰러) : 힘이 1/3로 줄은 것도 아니니까! / 라마 : 그 부분은 1/3로 줄었으면 좋았다만. / 마르타 : 마음가짐도 빈틈없어. 우리 셋이서 힘껏 그녀를 지키겠어요. 그래―――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 요한나 : (왠지…… 러브러브 하트에도 완전히 익숙해져 버렸네요……) / 라마 : 상대는 성녀 마르타, 방심해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마스터, 가자! / 알겠어! / 산타 마르타 : 아, 잠깐, 잠깐. 일단 식사부터 하지 않을래? / 라마 : 뭐라. 무슨 소리냐, 마르타. 아, 저기…… 크리스마스 마르타. / 마르타(라이더) : 어, 식사를 하자는 흐름이 어디에 있었어? 왜 그러는 거야, 캐스터인 나. / 산타 마르타 : 왜냐하면, 왜냐하면! 모처럼의 기회인걸!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 본인이 이렇게 눈앞에 계시는걸! 가능하면 대접을 해 드리고 싶어. ……안 될까? / 마르타(룰러) : 아―……. / 마르타(라이더) : 드, 듣고 보니――― / 요한나 : 어, 아, 저기……. 마스터, 어떡할까요! / 물론 잘 먹겠습니다! / 요한나 : 즉답! / 마슈 : 마르타 씨의 요리라면,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와―아! / 너서리 라임 : 난 과자가 좋아 과자를 줘! / 라마 ; 이국·이향의 요리라고는 해도 마르타라면 문제없겠지. / 요한나 : 그, 그럼 저도! 기대돼요―! / 아무리 그래도 거절하…… 선택시 / 산타 마르타 : 그, 그렇구나. 아쉽다아……. ……. ……. / 지 않겠습니다!! / 산타 마르타 : 어, 그래도 돼?! 다행이다. 그럼 누나한테 맡겨! 맛있는 요리를 잔뜩 만들 테니까! / 요한나 : 졌다……. / 너서리 라임 : 졌네. / 라마 : 하하하, 지금 그건 어쩔 수 없지. 여라도 진다. / 산타 마르타 : ~♪ / 요한나 : 저기……. / 산타 마르타 : 네, 뭔가요? / 요한나 : 아뇨,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도 좀 그렇다고 생각해서요. 괜찮다면 돕게 해 주세요. / 산타 마르타 : 그, 게――― / 요한나 : 네? / 산타 마르타 : ……아뇨, 촌스런 짓은 하지 말자. 그럼 야채 껍질 벗기기를 부탁해도 될까! / 요한나 : 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6 마슈 : 잘 먹었, 습니다! / 잘 먹었습니다! / 너서리 라임 : 무척 맛있었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네. / 산타 마르타 : 많이 먹어 줘서 고마워! 그럼――― / 마르타s : 싸우도록 하죠! / 요한나 : 습―…… 하―……. 알겠습니다! 싸우겠습니다! 힘내겠습니다! / 마르타(룰러) : 그 기개야! 싸울 상대에게 할 말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힘내야, 겠지! / 마르타(라이더) : 물론 우리도 기합을 넣고 할 거야! 성녀 마르타×3…… 자, 정정당당히 승부! / (전투) / 요한나 : 어, 어찌저찌…… 이겼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강했어요……. / 라마 : 아무리 여라도 삼연성인은 처음이었다. / 마르타(라이더) : 그중 하나는 성녀 미만이지만요. 그래도――― 응! 여기까지 하도록 하죠! / 마르타(룰러) : 그렇네. 가능하면 좀 더 싸우고 싶었――― 어험. 조금 더 저항하고 싶었는데……. 하지만 이쯤에서 그만두죠. (중략) 요한나 : ……. …… 아―……. / 요한나, 괜찮아? / 요한나 : 마르타 님, 계신가요? / 마르타(라이더) : 물론 있지. 퇴거는 조금 뒤로 미룰 생각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7 마르타(라이더) : 우리는 여기서 대기네. / 마슈 : 평소 같았으면 라이더인 마르타 씨도 주방에서 바쁘게 움직이실 텐데 조금 신기한 기분이 드네요. / 마르타(룰러) : 그래? / 마르타(라이더) : 뭐, 이번엔 캐스터인 내가 애쓰고 있으니까. 지켜보도록 하죠. 그보다 요한나 님 말인데. / 마슈 : 네? / 마르타(라이더) : 저 커다란 석상. 왜 만들어 버린 거야? / 마슈 : 아, 아뇨! 저건 요한나 씨가 만든 건 아니라고 할까……! / 마르타(룰러) : 흐음, 그렇구나. 음― 혹시 본인은 바라지 않았다란 느낌? / 마슈 :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는데요……. 마스터. / 바라지 않았다고 생각해 / 마르타(라이더) : 그래……. 뭐, 그래도. 바랐든 아니든 우리는 지킬 겁니다. / 마르타(룰러) : 그러게. 필요한 일이기도 하고. / 마슈 : 필요…… 한가요? / 마르타(룰러) : 어머. 안 되지, 안 돼. 지금 그건 요한나 님께는 비밀로 해 주지 않을래? / 너서리 라임 : 요한나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해도 되려나? / 마르타(라이더) : 네, 그건 보장합니다. / 너서리 라임 : 라마, 그리고 마스터. 요한나에겐 비밀로 해 줘. / 라마 : 음……. / 너서리 라임 : 아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아이에게 옛날이야기가 필요하듯이 요한나에게 이건 중요한 싸움인 거야. / 바라지 않았…… 던 걸까? 선택시 / 라마 : 아아, 그건 여도 약간 의문이었다. 정말로 바라지 않았다면 좀 더 뭔가, 다른 소원이 되는 게 아닌가, 싶은데. / 마르타(라이더) : 그럼 저 석상은 그녀에게 무척 소중한 것.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 이라는 네이밍 센스에는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무척 귀여워요! / 마르타(룰러) : 귀여워…… 라. 그렇네, 확실히 귀엽지. 후후, 요한나 님도 눈치채 주려나. / 눈치를 채……? / 마르타(라이더) : 석상의 수호자인 서번트는 요한나 님이 눈치채 주시길 바라는 거예요. 당신에게 소중한 것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8 라마 : 일단 묻겠다만 물러날 셈은 없는 거겠지? ……우물. / 마르타(라이더) : 그렇네. 당신들의 입장은 이해하고 있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은 지킬 생각이야. / 마르타(룰러) : 그렇네. 지켜 달라고 그분이 청하셨는걸. 어쩔 수 없죠. / ……그분? / 산타 마르타 : 앗, 앗, 둘 다 안 돼. 그건 아직 비밀이잖아?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비밀로 해야 하는 분인가요? / 마르타(라이더) : 그렇지도 않아요. 다만…… 그렇네요. 어쩌면 지금의 요한나 님께는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니까요. / 요한나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9 마슈 : ……헉. 이럼 안 돼죠, 말려들 뻔했습니다. 저기…… 메피스토펠레스 씨? / 메피스토펠레스 : 네. / 왜 여기에? / 메피스토펠레스 : 아아, 제가 네 번째 석상의 수호자라서 그렇죠. / 요한나 : 그게…… 평범하게 자기소개해 와서……. 그랬더니 너서리 씨가, / 너서리 라임 : ―――그럼 아침을 같이 먹는 건 어떨까? 마스터도 이제 곧 일어날 테니까. / 요한나 : ……그래서. 뭐, 마르타 님과도 비마 님과도 평범하게 식사했으니까 새삼스럽지도 않다고 할까! / 메피스토펠레스 : 네, 맞습니다. 새삼스레, 새삼스레. / 요한나 : 그나저나 이분은 너무 종잡을 데가 없는데요! / 메피스토펠레스 : 제 취미는 장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취미가 장어인 건가요! ……장어? / 메피스토펠레스 : 미끌미끌 파고드는 게 특기고 취미랍니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흐에―……. / 너서리 라임 : 잔느.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안 돼. 적당한 소리를 하고 있을 뿐이니까, 이 광대 씨는. / 메피스토펠레스 : 들켰나요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속았어요?! / 요한나 : 그대, 속이지 말라, 예요. 메피스토펠레스. / 메피스토펠레스 : 환담에 거짓말·과장·허풍은 으레 따라오기 마련이라고 뮌히하우젠 남작도 말씀하셨습니다. 뵌 적은 없지만요! / 요한나 : 에잇, 텐션이 오르락내리락 엉망진창이라 상대하기 버거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0 메피스토펠레스 : 그런고로 새삼스레 인사를!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지키는 네 번째 석상의 수호자! (중략) / 요한나 : 네에?! / 메피스토펠레스 : 그렇잖아요? 텅 빈 상자(과거)를 찔러 봤자 무언가가 응애하며 태어나는 것도 아니고. 그럼 중요한 건, 귀중한 건 폭발시켜야 하는 건 지금 이때. 긍정적으로, 포지티브하게 전환해서 가도록 하죠! 뭐얼. 하나둘 폭파시키면 대부분의 고민은 날아가듯이 해결되고말고요! / 라마 : 물리적으로 날아가겠지. / 요한나 : 그렇군요…… 날려 버리면 해결…….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바람직하지 않은 사상이라고 생각해요, 요한나 씨! 심호흡! 시임호흐읍―! / 요한나 : 그, 그러게요. 습―…… 하―……. ……아니, 그래도 역시 날려 버리면……. / 진정해 주세요, 교황 예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1 라마 : 그래서 비마에 대한 대답은 보이기 시작했나? / 요한나 : 으. 그건…… 아직, 도통 보이지 않아요. / 라마 : 그런가. 뭐, 재촉할 생각은 없다. 아무래도 불안하다면 누군가에게 의견을 구하는 것도 좋겠지. / 요한나 : 네. 그럼 라마 님, 부탁해요! / 라마 : 여의 이유 따위, 참고가 되지 않을 게다. 여는 코살라의 왕, 그리고 인리를 지키는 자. 그렇, 다면. 아홉을 살리기 위해 하나를 버리는 것도 당연하다. 이것만큼은 누구에게 무슨 소리를 듣더라도 양보할 수는 없다. 무수한 후회를 하더라도 이 부분을 양보해서는 안 된다라는 선이 있다. / 요한나 : ……죄송합니다. 무신경한 질문이었네요. / 라마 : 아니아니. 여가 멋대로 말했을 뿐이다. 여의 입장은 그대와 다르겠지만 무언가 참고가 되면 좋겠군. 둘은 뭐 없나?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저는 딱히 아무것도 없어요! 싫은 건 싫어요! 하지만 『러브러브 하트 잔느 얼터 산타 릴리 님 석상』을 만들고 싶다라는 말을 들으면……. 기뻐요! 방치할 거예요! / 요한나 : 그, 그런가요. 양보할 수 없을까, 이 입장을……. / 라마 : 그, 그런가…… 그렇게 되나……. 너서리 라임은 어떻지? / 너서리 라임 : 내 석상? 으―음, 그렇네. 나는――― 어쩌면 요한나랑 같은 대답일지도 몰라. / 요한나 : 네……?! / 너서리 라임 : 그러니까 알려 줄 수는 없어. 요한나가 스스로 깨닫기 전까지는. / 요한나 : 힌트 같은 건, 없나요? / 너서리 라임 : 없어 ,없어, 전혀 없어. 왜냐하면 이 특이점은 당신을 위한 것이니까. ―――아마도, 지만 말이야. / 라마 : 흐―음……. 요한나를 위한 특이점, 이라. / 요한나 : 부담되네에…….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그런가요? 저라면 영광으로 생각할 텐데! / 요한나 : ……영광으로?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왜냐하면 자신을 위한 특이점인걸요. 즉, 요한나 씨가 주연인 거예요. 자신이 주역이면 기쁘지 않나요? 저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주역이니까 매년 기쁘지만요! / 요한나 : 그런 사고 방식도 있나……. / 라마 : 뭐, 여와 이 두 사람으로는 이 정도가 한계인가. 그래도 계속 고민된다면 마스터와 마슈에게 상담하면 된다. / 요한나 : 그 두 사람이라면 정확한 답을 내 주나요……? / 라마 : 아니, 아마 어렵겠지. 하지만, 함께 고민해 준다라는 것은 의외로 좋은 법이니……. 무엇보다 그런 상황이기에 고민이 휙 해결될지도 모르겠군. / 요한나 : 그렇군요……. / 요한나 : ……그런고로 같이 고민해 줘, 부탁합니다! / 좋아, 고민하자! / 요한나 : 고마워! / 마슈 : 네, 저희로 괜찮다면 같이 고민하겠습니다. / 요한나 : 둘 다 쪼아해……. ……아니, 좋아해……. / 마슈 : 가, 감사합니다. / ―――그리하여 나와 마스터와 마슈 씨는 함께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 특이점의 비밀이라든가. 비마 님에게 어떻게 답하면 좋을까, 라든가. 무엇이 정답일까. 무엇이 올바른 것일까. 자신의 꼬리를 쫓아서 도는 개처럼 빙글빙글 빙글빙글. 어디까지 가도 답이 안 나온다. 한 시간…… 두 시간? 정도 이야기하고, 이야기하고, 같이 고민해서. / 마슈 : ……그래서 포우 씨의 브러싱은 제가 제일이다, 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것만큼은 선배라고 해도 양보할 수 없는 선이네요. / 그래서 신소장님이 말이야― / 요한나 : 성언이 무의식적으로 발동한다든가, 좀 너무 호러스럽지 않아? 『지쳤다』라고 말한 것만으로 주위 사람들이 전원 피로 상태가 된다든가 말이야―. ……. …… 무슨 이야기했었더라……. / 생각해 보면 이것도 귀중한 체험 모래에 쓴 글씨처럼 하루도 버티지 못하고 사라져 버리는 잡담. 보석처럼 반짝이지 않는 사소하고 은밀한 가치 없는 시간. 그리고. 아마도, 내가 처음 맛본 과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2 소원을 이룬다, 라고 천사와 악마는 말했다. ……이게 내 소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아니, 이제, 정말, 봐줬으면 좋겠는데! ―――하지만 고백하자면. 누군가에게 호의를 받아 나쁜 기분은 들지 않습니다. 매도당하지 않고, 부정당하지 않고, 탄핵당하지 않고, 그저 존경과 친애로 가득한 감정. 그것은 내가 한 번도 받지 못했던 감정. 세월이 지나도 현실의, 리얼의, 달콤한 마비될 것 같은 마음(독)이었다. ―――세계는 눈부시게 반짝여서. ―――아니, 정말, 어떻게 된 걸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3 세미라미스 : 자, 요한나. / 요한나 : 뭔가요? / 세미라미스 : 삶이란 아욕. 오만이란 죄(독)임과 동시에 약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의 심장은 언제까지고 공동이겠지. / 요한나 : ……! / 세미라미스 : 하하하하하. 흘겨본다는 것은 짐작 가는 데가 있나 보군. 좋다, 싸워라. 어차피 우리는 서번트. 이기면 그만이다. 알기 쉽지 않느냐? 그것도 못 한다면 그대는 그 일생을 자각하지 못할 것이라 알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4 세미라미스 : ……. ……어험.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 요한나 : 뭐, 뭐, 뭐, 뭐야―――?! / 축복을, 축복을. 당신의 삶에, 당신의 헌신에 축복을. 삶은 화려하고 죽음은 칙칙해서 기쁨도 슬픔도, 그 모든 것을 이 가방에 담아 간다. 삐걱삐걱, 삐걱삐걱. 짧지만 많은 짐(추억)을 지닌 자, 길지만 적은 짐(추억)밖에 없는 자. 가방의 무게는 사람에 따라 다양합니다. 괴로운 일도 있겠죠. 즐거운 일도 있겠죠. 때로는 괴로운 짐을 버리는 사람도 있겠죠. ―――그럼 처음부터 짐이 없는 당신은? 그 대답은 눈앞에, 언제나 존재하는데. 애초에. 이런 곳에서는 아직 모를 테지만. 이것은 당신의 여로. 당신의 인생, 당신의 이야기. 당신을 위한 거대 석상. (중략) 그 독백은, 그 마음은, 내게 부족한 것을 타일러 주는 듯한 말투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5 성 발렌티누스. 사랑을 설법하여 사랑을 위해 죽은 성인. 그 때문에 누구나 친숙함을 담아 해피 발렌타인! 이라고 외친다. 정말로 드높이. 바람직한 일이다. 멋진 일이다. 감탄할 만한 일이다. 칭찬할 만한 일이다. ―――내 마음에, 안개가 꼈다. 나는 깜짝 놀라며 그 안개를 살펴보고 고요히 나를 파악한다, 자신을 엿본다. / 요한나 : 당신은, / 비명을 지른다. 그 순간, 차가웠던 나의 표정이 변한다. 기가 막힌 듯한, 슬퍼하는 듯한, 혹은, 흐뭇한 것을 보는 듯한 눈으로. 나를 빤히 보고 있다. / 요한나 : ……. …… 으―음……. / 경고 같은 환상을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 나는 망설이며 주위를 둘러본다. 마슈 씨는 자고 있다. 서번트는 감시 중인 라마 님을 제외하고 영체화하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마스터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6 요한나 : ……. ……. 그리고……. 여기서도 엄청 눈에 띄네요…….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 / 일부러 언급 안 했었는데…… / 요한나 : 무리예요, 무리예요, 무리. 엄청나게 존재감이 넘치니까요! 마슈 씨가 말씀하신 대로 코르코바두의 석상과 비슷한 정도의 크기네요……. 내 소원을 성배가 이뤘다고 하지만 저런 걸 바란 적은 없는데 말이지―! / 그럼…… 뭘 바랐던 걸까 선택시 / 요한나 : 내 소원…… 이라. 세계 평화라든가, 만인의 행복이라든가? 수상쩍어 보이겠지만 비교적 진심인걸. 나한테는 그런 소망밖에 없어. 그런 식으로 살아왔을 테니까. / 아니었어? 선택시 / 요한나 : 후후후, 마스터. 세상 어디에 『만능의 원망기를 사용해서 초거대 석상을 세워 줬으면 좋겠는데―』 라고 비는 녀석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 You / 요한나 : No! 제 소망은 제대로 된 거예요―! 그런 식으로 살아왔으니까요! 알겠나요, 마스터? 제게는 생전의 후회가 없습니다. 여하튼 인생 그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그러니까 다시 하고 싶다라고 바라는 일은 없고. 생전에 지닌 소망을 이룰 일도 없습니다. / 그럼, 저 석상은? / 요한나 : 저기, 그러니까, 그건――― 괴롭힘…… 이려나요? …… 아니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7 나와 마스터는 어두운 밤인데도 불구하고 떠오르는 석상의 모습을 보면서 각자의 의견을 말한다. 괴롭힘이 아니라면, 곡해라든가. 곡해가 아니라면, 오락이라든가. 성배 속에는 왜곡된 형태로 소망을 이뤄 주는 것이 있다고 한다. 이번 성배가 그런 성질인 것은 틀림없다. 다만, 그렇게 되면. 나는 어떤 소원을 이룬 것일까. 예를 들어 사랑받고 싶다, 라든가. 치켜세워지고 싶다, 라든가……? / 그런 느낌? / 요한나 : 물론 타인에게 미움받는 것보다는 호감을 사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건 어떤 인간이라도 지닌 당연한 감정이죠. 아무리 그래도 그것만으로 이런 대규모 개변이 발동할 것 같지는……. / ―――조금 무언가가 번뜩이기 시작했다. / 요한나 : 음―……. / 하지만 그것은 아지랑이 같은 것에 휩싸여 있어서. 여전히 잘 보이지 않았다. / 요한나 : 슬슬 돌아가지 않을래요? / 조금씩, 조금씩. 안개가 걷혀 가는 느낌이 든다. 자, 그 너머에 보이는 것은 과연 무엇인 걸까. 대단하지 않은 것인가. 대단한 것인가. 혹은 나에게만 소중한 것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8 산타 마르타 : 그럼 요한나 님. 저희가 드리는 소중한 선물. / 요한나 : 또, 또인가요. / 마르타 : 문답무용. 받도록 하세요――― 할렐루야! / 요한나 : 지난번보다 묘하게 강력해! / ―――빈 슈트케이스가 눈앞에 있다. 이것이 내 인생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요한나 : ……채워야지. / 텅 빈 슈트케이스에 하나하나 소중한 것을 넣는다. 그것은 내 이름이라든가. 내 신앙이라든가. 혹은 내 인생 기록이라든가. 내 능력이라든가. 우선은 그것으로 채워 가자. 일단 이것으로 충분할 것이다. / 요한나 : ……어라? / 모처럼 텅 빈 케이스를 채웠는데 넣은 상자는 손으로 누르기만 해도 공기가 빠져 버린다. 텅 빈 슈트케이스에 텅 빈 상자를 넣어서 채웠다고 생각했나 보다. / 요한나 : 그래도 말이지. / 나에겐 없다. 텅 빈 상자 말고 슈트케이스를 채울 수단이 없다. 머리를 쥐어짠다. 무언가 없을까, 주변을 닥치는 대로 찾기 시작한다. / 요한나 : ―――아. / 찾았다. : 그것은 작고 꾸깃꾸깃해서. 조금 꼴사나운 느낌이었지만. 확실히 내용물이 있는――― 신기하고 신기한 나라는 물건이었다. 이것은 대체…… 어떤 물건일까. (중략) 요한나 : ―――가르쳐 주시려 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 마르타(라이더) : 그래. 예를 들어? / 요한나 : 예를 들어 저에겐 제가 없다는 사실. / 마슈 : 제가 없다, 란……? / 요한나 : 음―. 예를 들어 저는 아까 요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마 『틀림없이 그런 느낌의 인간이었을 것이다』라는 어림짐작이라고 생각해요. 후세의 인간이 머리를 쥐어짜서 생각한 후천적으로 부여된 재능…… 같은. 아뇨, 물론 이것은 어느 영웅, 어느 반영웅에도 해당합니다. 기적처럼 취급받은 다양한 힘이…… 무고의 괴물로 갖추어진 후천적인 것, 이라고 할까요. / 라마 : 아아…… 생전에 없었던 특징이 몸에 표출되는 일도 있는 모양이다. / 요한나 : 그러니까 이대로 가면 제 슈트케이스는 언제까지나 텅 빈 채로. 빈 슈트 케이스에 빈 상자를 넣은 듯한 것이고. ……하지만. 오늘 중요한 것을 넣었습니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중요한 것…… 말인가요? / 요한나 : 네. 제가 요리를 만들었다, 라는 중요한 증거. 그림자라도 특이점이라도 그 사실만은 제게 흔들림이 없죠. 아직…… 아직 여러 답이 빙글빙글 돌고 있지만. 『이게 중요하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 마르타(라이더) : 요한나 님이라면, 조금 뒤에 진리를 붙잡을 수 있겠죠. 그것을 얻었을 때 요한나 님이 어떻게 생각할지까지는 모르겠지만――― / 요한나 : 후회 같은 건 안 할 거라고 생각해요. 아마, 지만요. / 마르타(룰러) : 그럼 싸운 보람이 있었다고 할 수 있겠죠. 남은 사슬은 두 개, 건투를 빌겠습니다. / 요한나 : ……감사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9 ―――그런 말을 들어도, 말이다. 날려 버리면 해결이라는 말은 지금 나에게는 너무나 감미로웠다. 텅 빈 상자도, 슈트케이스도 한꺼번에 날려 버리고. 새롭게 살아가자, 라는 것은. 나는 여전히 멍청이처럼 바보처럼 거대한 석상을 바라본다. 이 마을 사람들에게는 무척 무척 고마운 석상일 것이다. 네이밍 센스 이외엔 정말로 완벽하다. 아니, 그런가. 그렇지도 않은 듯한. 그런데도 이 석상을 파괴해도 되는 것은. 특이점이 해소되니까, 라는 이유가 아니라. ……그런 게, 아니라. / 메피스토펠레스 : 어라어라아? 살짝 표정에 생기가 도는 듯한데요? / 요한나 : 그래요, 그럴지도 몰라요. 아아, 마침내 저는 붙잡은 것 같습니다. / 잘못됐을지도 모른다. 비마 님이 실망하실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군가가 실망하더라도. 한탄하더라도 상관없다. 아니,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것은 단 한 사람. 나 자신뿐이다. 나는, 나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내 행동을 부정하고 싶지 않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0 메피스토펠레스 : 졌습니다. 아아, 졌습니다. 졌습니다! 그럼, 요한나. 당신께 마법(※마법이 아니다)을 걸어 드리죠! 각오는 되셨나요? Are you ready? / 요한나 : 문제없습니다, 언제든지 하시죠! / 너서리 라임 : 힘내, 요한나! / 요한나 : 히, 힘내겠습니다! / 메피스토펠레스 :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 요한나 : 덤벼라―! / 슈트케이스에는 아직도 빈틈이 가득. 그리고 내 소중한 상자는 아직도 수가 적다. / 요한나 : ……그래도, 괜찮아. / 그래도 된다. 거짓 상자를 섞어서 힘껏 속여 봤자. 슈트케이스는 무거워지 않는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이 순간. 나는 살아 있다. 서번트를 살아 있다, 라고 표현하는 것은 조금 부자연스럽지만. 그래도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아 있다. 확실한 일 따위 아무것도 없다 해도. 나는 이 텅 빈 슈트케이스에 조금씩 조금씩 추억을 담아 간다. / 요한나 : 그러니까, 괜찮아. / 나는 끄덕이고 만족스레 슈트케이스를 : 일단 닫으려고――― / ??? : 그래, 그건 옳아. 하지만 한 가지 더,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어. 노인의 그런 상냥한 목소리를 듣고 뒤돌아봤다. / 메피스토펠레스 : 깨어나셨나요―? / 요한나 : 깨어났어요―. / 정말 마지막에 조금 수수께끼가 늘었다. 하지만 뭐, 별로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지금은 우선 비마 님에게 전해야만 하는 것이 있다. 내가 석상을 파괴해야 할, 참으로 당연한 이유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1 비마 : 오, 왔냐! / 요한나 : 네, 왔습니다, 비마 님! / 비마 : ……음. 좋은 상판이군. 무언가를 깨달았다며 바람이 불고 있어. / 요한나 : 으―음, 그럴까요. 깨달았다고는 생각하지만 이것이 비마 님께 옳은지는 모릅니다. / 비마 : 흐―음. 옳지 않다면 그만둘 텐가? / 요한나 : 아뇨, 설마요. / 비마 : 좋다, 답을 들려 다오. ―――이 석상을 부숴도 되는 이유는, 무엇이지? / 심호흡. 이것은 모두에게 이것저것 상담하여 세 번의 싸움을 거친 끝에 마침내 내가 찾아낸 이유. 유일무이, 나만이 주장할 수 있는 것. ……제멋대로에 방자하고 오만한 동기. 하지만, 그렇기에. 그렇기에, 지금의 내겐――― 중요한 것. / 요한나 : 제가 싫으니까요. / 라마 : ―――!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흐에? / 너서리 라임 : 어머! / 마슈 : 요한나 씨……?! / 비마 : 흐음. 거 상당히…… 제멋대로군! / 요한나 : 네, 맞아요. 제가 내린 이 결론에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하지만 역시 저는 싫어요. 왜냐하면 이 석상은――― 제가 이룬 일로 만들어진 석상이 아니에요. / 그래, 여기다. 이것이 무엇보다 꺼림칙했다. 나는 여성의 신분으로 교황에 도달했다. ―――라는 듯하다. 나는 말에 타고 있을 때 그 사실이 드러나 돌에 맞았다――― 는 듯하다. 그것 괜찮다, 거기까지는 좋다. 하지만 나는 악마를 퇴치하지도 않았고 석상을 만들라고 명령하지도 않았다. 여기에 있는 것은 갑작스레 생겨난 새로운 전설이며 내게 실감은 전혀 나지 않는다. / 요한나 : 아무리 그래도 말이죠, 제 의지가 결핍되어 있어요! / 성배에 맡긴 소망이 어떤 것인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지금의 나는 자랑스레 말한다. 싫다, 정말로 싫다. 하지도 않은 일로 칭찬받는 것은 몹시 기분이 나쁘다. 나의 텅 빈 슈트케이스에 더 이상 텅 빈 상자를 넣고 싶지 않다. 내가 슈트케이스에 넣고 싶은 것은 아무리 시시하고 사소하더라도. 모두 함께 기른 나만의 체험이다. / 비마 : 방자하구나! / 요한나 : 그렇네요! / 비마 : 그 방자함을 관철할 셈이냐?! / 요한나 : 네, 맞아요!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남김없이 말끔하게 파괴하면 왠지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 내 모습의 거대 석상을 산산조각 내 버린다. 응, 뭐…… 왠지 의외로 후련해질 것 같기는 하다! / 비마 : 마지막 질문. 당신이 지금부터 하려는 짓은 이 마을 주민에게는 끔찍한 일이다. 그래도 상관없나? / 요한나 : 상관없지는 않죠, 그래도 할 겁니다! / 비마 : 진심이냐, 즉답이네. / 요한나 : 솔직히 다소 양심에 찔립니다. 찔리지만……. 저는 제가 확실히 이룬 것으로 칭찬받고 싶어요! 그런고로 사슬을 부서트리게 해 주세요! / 비마 : ……. ……. ……좋다! 괜찮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2 요한나 : 합격? / 비마 : 합격인지 아닌지는 당신이 결정하는 거고 내가 정할 일은 아니지. 요한나가 석상을 부수고 싶다면 내게 그걸 막을 권리는 없다. 그래도 뭐, 마지막에 한 가지, 넘어야만 하는 벽이 있다. / 요한나 : 벽……? / 비마 : 당신의 소망이 어째서 뒤틀리고 만 것인가. 그렇다면 그 소망이란 애초에 무엇인가. 그걸 모르면 아무 소용없잖냐. / 요한나 : ―――뭐, 그건 그렇지만요. / 뇌내에서 경보가 울려 퍼진다. 벌레의 알림, 터무니없이 불길한 예감. 솔직히 말하겠다. 별로 알고 싶지 않다. 아마 엄청 부끄러운 소망일 것 같다. / 세미라미스 : 뭐, 그리 말하지 말거라. 우리가 소환된(불린) 것도 모든 것은 그 남자의 부탁에 따른 것. / 마르타(라이더) : 그렇네! 그분이 청하시면 어쩔 수 없는걸! / 메피스토펠레스 : 네, 뭐. 저는 누구한테 부탁받으면 No라고 할 수 없는 일본인이지만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 / 너서리 라임 : 잔느. 심각하게 생각하면, 안 돼.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그렇군요. 즉, 검은 수염 씨 같은 사람이랑 같은 카테고리! / 비마 : 자, 할아버지. 마지막은 당신 차례 아니겠어? / ??? : ―――그렇지요. 그런고로 안녕하세요, 요한나 님. / 요한나 : 누, 누구…… 신가요? / ??? : 저는 발렌티누스. 성 발렌타인 전용 성인입니다. / 마슈 : 발렌타인의…… 성인……! / 고르돌프 : 가, 갑자기 거물 등장?! 칼데아에 있는 우리도 동요를 감출 수 없군! / 발렌티누스 : 하지만 저는 본래의 영기가 아닙니다. 제가 소환된 것은 어디까지나 요한나 님의 일부 대역으로서입니다. / 요한나 : 발렌티누스 님. 그게 대체 무슨……?! / 발렌티누스 : 말해도 괜찮겠습니까? / 요한나 : ……사, 상관없습니다. / 발렌티누스 : 어쩌면 꽤나 후회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정말로 괜찮은 거지요? / 요한나 : 네, 괜찮습니다. 지금의 저에게 두려울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 라고 말하면서도. 각오는 해 두는 나였다. / 발렌티누스 : 저는, 요한나 님의――― 질투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것이 뭐, 일단 발렌티누스의 껍데기를 뒤집어쓰고 이렇게 활동하고 있는 것이지요. / 요한나 : …… ……흐에? / 마슈 : 질투심…… 말인가요? / 발렌티누스 : 요한나 님. 당신은 초콜릿에 축복이 있기를, 이라며 기도하고 계셨죠? / 요한나 : 네, 네. 다들, 기뻐해 주셨으니까요. / 발렌티누스 : 네, 하지만 그 기쁨은――― 제 것이지, 당신의 것이 아닙니다. / 요한나 : 앗……. / 마슈 : 그러니까, 즉……. 요컨대 요한나 씨는……. / 발렌티누스 : 네. 요한나 님, 아뇨, 저는 성 발렌타인, 이라는 축제에 질투하고 만 겁니다! / 요한나 : ―――뭐, 라고, 요. / 발렌티누스 : 그야 이름이 붙어 있으니까요. 후세의 분들이 찬양해 주니까요. / 요한나 : 그런 걸로 질투하나요?! 제가?! ……. ……. 아니…… 그래도…… 어쩌면……. / 성 발렌타인. 누구나 인정하는 축제의 날. 초콜릿을 향한 축복을 하고, 하고, 해서. 그럴 때마다 조금씩 마음에 뒤틀림이 생겼다. 아지랑이 같은, 안개 같은 평소에 품지 않는 감정. 울컥함과 짜증이 겹쳐진 듯한, 하지만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 왜냐하면 그것은 자연스런 감정이 아니니까. 불합리한 폭력을 봤을 때 나는 슬퍼하고 화내고 분기한다. 어느 쪽이든 내가 터득한 자연스러운 삶의 방식이다. 그런데. 그 기도는, 발렌타인의 기도에 관해서는――― 기도하고 있었을 텐데 따끔거림이 계속됐다. 그것이, 설마. / 요한나 : 내가…… 발렌티누스 님을…… 질투했었다……? / 발렌티누스 : 홋홋호. 그리 놀랄 일도 아니지요. 희로애락은 인간이 지닌 자연스런 감정. 어떤 분이라도 많든 적든 그러한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 마르타(룰러) : 물론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 발렌티누스 : 하지만 당신은. 요한나 님은. 아무리 노력해도 그것이 생기지 않았다. / 요한나 : …… 제게는…… 그 전제가 없었으니까? / 발렌티누스 : 네. 그래서――― 발렌티누스처럼 사랑받고 싶다고 바란 겁니다. 바라고, 만 겁니다. 그 결과가 이겁니다. /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은 아래에서 벌어지는 소동 따위 개의치 않고……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 요한나 : ……. …… 습― 하―……. / 마슈, 귀를 막자 / 마슈 : 네. 여러분, 귀를 막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라마 : 나 참…….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네, 막을게요! / 너서리 라임 : 어쩔 수 없네, 요한나는. / 요한나 : 그게 뭐야―!! / 그게 뭐야― 그게 뭐야― 그게 뭐야―. 여교황의 힘찬 절규가 온 마을에 울려 퍼졌다. / 발렌티누스 : 홋홋호. 불합리하지요. 부조리하지요. 엉터리지요. / 요한나 : 당연하죠, 그게 뭔가요! 저, 저는 사랑받고 싶다고 바랐다, 바란 것은 알겠지만! 이렇게까지 하라고는 아무도 부탁하지 않았어요! 이, 런…… 이런―……! / 너서리 라임 : 그럴까? 어차피 모두에게 사랑받는다면 요란하게, 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그야말로 발렌타인처럼! / 요한나 : 앗…… 읏…… 앗, 아, 아아……. / 크리티컬 히트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무슨 소린가요? / 라마 : 음. 너서리의 말이 정곡을 찔렀다, 라는 것이겠지…….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그렇군요―. 역시 이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은 요한나 씨의 소원이었던 거네요. 으―음, 산타도 이렇게까지는 못 해요! 대단해요! / 라마 : 하하하. 추격은 그만해 다오. 아― 요한나. 무례한 질문이다만 제정신은 유지하고 있나? / 요한나 : 아아…… 앗…… 아아……. / 안 되나 본데…… / 마슈 : 히, 힘내 주세요, 요한나 씨!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맞아요, 일어서죠, 요한나 씨! / 마르타(라이더) : 요한나 님, 조금만 더 분발하면 돼요! / 마르타(룰러) : 그래. 침대에서 일어나는 평소 그 느낌으로! / 멧비둘기 : 호―홋, 홋호―. / 산타 마르타 : 멧비둘기 씨가 끼어들었어?! / 메피스토펠레스 : 고집이 센 여제(멧비둘기)네요오. / 비마 : 자, 요한나. 짧고도 상당히 강렬한 여로를 거쳐 진실은 드러났다. ―――그래서, 어쩔 거지? / 어쩔 거지, 라는 말에 정신을 차린다. 그렇다, 결국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변함없다. 엄청나게 부끄러우니까, 쳐부순다. 어찌나 제멋대로인가, 라고 스스로도 생각한다. 아아, 하지만――― 내가 그들, 그녀들과 이야기하여 마침내 얻을 수 있었던 것. 나 개인의 기억. 둘도 없는, 충실한 인생. 설령 바람이 불면 사라지는 모래와 같은 추억이라고 해도. / 요한나 : 어떡하긴요……. / 양발을 조금 벌리고 단단히 대지에 뿌리를 내리듯이 선다. / 요한나 : 하나의 추억으로서, 아주아주 철저하게 부숴 버리겠습니다! / 발렌티누스 : 훌륭합니다! 그럼 마을 여러분. 나오세요―! / 라마 : 음? / 노인 : 러브러브 요한나! / 마을 주민A : 러브러브 요한나! / 마을 주민B : 러브러브 요한나! / 요한나 : 결의가 금세 꺾일 것 같은 인사, 감사합니다! 그래도 무조건 쳐부술 거니까요! / 노인 : 음. 우리도 요한나 님을 괴롭게 한 것은 본의는 아닙니다. 본의는 아니지만……. 관광 명물…… 마을의 발전…… 명물 음식……. 다양한 굴레가 있어서 말이죠……. / 요한나 : 그 굴레, 거의 다 금전욕이죠? / 노인 : 네. / 요한나 : 솔직하기냐! / 노인 : 이 정도로 알기 쉬운 편이 후련하지 않습니까? / 요한나 : 네, 뭐……. 촌장님, 혹시――― / 노인 : 뭐얼, 우리도 전력으로 저항해야겠습니다. 자, 가자, 얘들아! / 마을 주민 : 오―!! / 발렌티누스 : 그럼 저도 진심을 내도록 하지요. 제 진정한 모습, 잘 보십시오! / 마슈 : 이, 이건……. 영기 수치, 이상 계측! / 다 빈치 : 이 마을의 신앙 에너지? 같은 느낌의 것이 모두 발렌티누스(가짜)에게 집중되고 있어! / 고르돌프 : 에너지의 개요가 너무 조잡해! 뭐, 뭐 됐다. 아무튼 결전이다, 부탁하네, 자네들! / 알겠습니다! / 발렌티누스 : 자, 결전입니다! 요한나 님,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분쇄하려면――― 내 시체를 넘어서 가라! ……아, 실례했습니다. 이러면 요한나 님이 시체가 되겠네요. / 요한나 : 멋대로 시체로 만들지 마―! / (전투) / 요한나 : 으랴, 이겼다―――! / 노인 : 젠장, 졌다―――! / 발렌티누스 : 핫핫하, 졌구먼, 촌장 공. / 노인 : 졌으니 어쩔 수 없지만……. 장래적으로 요한나 파크를 개장하여……. 많은 어트랙션, 많은 인형탈을 준비하고 조만간 옆에 아쿠아 요한나 파크를 개장하여 서커스 요한나 텐트 같은 것도 만들어서 그 세 개를 로테이션으로 빙글빙글 돌며 매일 퍼레이드를 개최하려고 생각했었는데……. / 요한나 : 얼마나 큰 야망을 가지고 있었던 건가요. / 노인 : 유구의…… 천년기 마을(밀레니엄)…….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스케일이 커요! / 라마 : 아니…… 반대로 작지 않나……? 어느 쪽이냐……? / 비마 : 이겼나. 축하한다, 요한나. 그러니 우리는 슬슬 퇴거다. 당신들, 뭐 남길 메시지는 있어? / 멧비둘기 : 하고 싶은 말 따위 아무것도 없다만 굳이 말하자면……. 하고 싶었구나…… 마저 공사를……!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비둘기가 세미라미스 씨의 목소리로 말하고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 마르타(라이더) : 그럼 우리도. 요한나 님께 부디 인도가 있기를. / 마르타(룰러) : 또 보자, 다들! / 산타 마르타 : 또 같이 요리해 주세요! / 메피스토펠레스 : ……. ……. 딱히 말하고 싶은 것도 없고 할 말도 이미 했으니 말없이 사라지는 나. / 여러모로 조언, 고마워! / 메피스토펠레스 : 동병상련이라는 느낌이었으니 신경 쓰지 마시길. 그럼 Iman! / 비마 : 자, 그럼. 이번엔 쓸모없어서 미안했다. 다음에 만날 일이 있으면 전력으로 대접해 주마. ―――싸움일지 내 요리일지는 그때의 입장과 기분에 따라 다르겠지만! / 요한나 : 여러분, 안녕히. 그리고…… 감사합니다. / 노인 : 그럼 후딱 석상을 부술까요! / 요한나 : 밝네, 이 할아버지……. 그나저나, 부순다? / 노인 : 그―게…… 아마…… 어라……? 어디였더라……? / 마을 주민 : 촌장님, 등이야, 등. / 노인 : 어이쿠, 여기 있었군. 영차. 받으시죠. / 요한나 : 왓, 받았다. ……아니, 성배?! 아. / 악마 : 여, 어땠어? 잘 즐겼어―? / 요한나 : 너냐―――! / 악마 : 아파, 아파. 그만둬, 당신. 난 약소 악마란 말이야―. / 천사 : 저는 매우 잘 즐긴 것처럼 보였습니다, 요한나. / 요한나 : 당할 만한 창피는 다 당한 것 같지만요! ……그래서. 이번엔 파괴할 수 있는 거지? / 악마 : 물론. 흔적도 없이, 남김없이 말끔하게,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 요한나 : 누구의 기억에도 남지 않는다, 라. / 천사 : 동행하던 분들의 기억에는 엄청나게 남지만요. / 요한나 : 그건 이미 각오했으니까요! / 천사 : 후후. 질투와 수치의 맛은 어땠나요? / 요한나 : 최악이야, 토할 것 같아. 아니, 혼은 이미 살짝 토했을지도 몰라……. / 악마 : 익숙하지 않으니까 어쩔 수 없지, 응. 원래부터 한달음에 성인이 돼 버린 당신한테는 극약이 필요했거든. / 천사 : 격하게 매운맛이나 격하게 단맛. 그럼 격하게 매운맛을 고르는 게 성인 아니겠어요? / 요한나 : 아니, 뭐…… 편한 것보다 고난의 여정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지만……. …… 너무 고난이었어요……. / 악마 : 뭐얼, 앞으로 당신의 여정은 거의 그런 느낌이야. / 요한나 : 이보다 더한, 그리고 같은 방향성의 고난은 없다, 라고 믿고 싶어……! / 천사 : 그럼 저희와도 작별이네요. / 악마 : 당신의 고민은 즐거웠어, 그럼 이만―! / 요한나 : 아, 어, 아, 으……. ……두 분 모두! 감사, 합니다! / 천사 : ―――어머, 호인이네. / 악마 : 역시 교황님, 고생깨나 할 거야, 당신! / 그리하여 천사와 악마를 자칭하는 두 사람은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모든 것이 부끄럽고 모든 것이 두루뭉술하다. 마음 편하다기보다 근질거린다. 그런데 묘한 해방감이 있다. 『해냈다』 같은. 그리고 눈을 뜨자 이제 석상 같은 건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석상을 지키던 서번트들은 자취를 감추고 오가는 마을 사람들은 극히 평범하다. 나를 칭송하던 사람도 나로 장사하던 사람도 모두 그런 일은 없었던 것처럼. 조금, 정말로 조금 복잡한 심경이긴 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3 다 빈치 : 특이점 수정 완료! 수고했어, 다들! 그럼 복귀 준비를……. 어? 고르돌프 군? 통신 교대할 거야? 별로 상관없지만. 잠깐 기다려―. / 고르돌프 : 아― 요한나. 칼데아 소장, 고르돌프 무지크네만. / 요한나 : 어, 저…… 말인가요? / 고르돌프 : 음. 이번 미소특이점 수정, 모니터는 최소한으로 진행. 본래 승인되는 서번트의 로그 열람도 요청은 되도록 기각하는 방향으로. / 요한나 : 어……. / 고르돌프 : 인간이니 허세를 부리는 것도 나쁜 일은 아니지. 너무 심하면 가식이지만 말이네. 사람에게 전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라면 전하지 않아도 된다. 잊지 않으면 되는 거니까. / 요한나 : ……소장님, 고마워요! 답례로 돌아가면 살 빠지는 운동 방법이라든가 가르쳐 드릴게요!! / 고르돌프 : 필요없네! 이 체격은 의도적인 거다! / 요한나 : 그러니까 다들 비밀로 부탁해! / 라마 : 음. 그대가 바란다면 그리 해야겠지.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알겠어요. 누가 뭐라 해도 꼭 말하지 않을게요. / 너서리 라임 : 이건 우리만의 비밀 특이점. 그런 거지. / 마슈 : 네, 물론이죠, 요한나 씨. / 우리들만의 비밀 특이점이다! / 그리하여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둘러싼 소동은 무사히 해결. 라마 님도 잔느 릴리 님도 너서리 씨도 비밀로 하는 것을 승낙해 주셨다. 물론 마스터와 마슈 씨도. 이리하여 나는 칼데아의 일상으로 돌아가, 이전과는 다른 풍경을 보게 된다. 예를 들면 그것은. 먹은 적이 없었던 초콜릿을 실컷 먹어 보거나 하는 일. / 요한나 : 달아―!! / 마슈 : 초콜릿을 먹은 적이 없으셨군요, 요한나 씨. 맛있으신가요? / 요한나 : 응, 맛있어…… 그…… 맛있어……. 어휘력이 부족해질 만큼 맛있어……. 쓰면서 달다니 신기하지―. / 마슈 : 듣고 보니 그렇네요. 카카오의 분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초콜릿은 쓴맛이 됩니다. / 요한나 : 여기에 설탕을 섞자고 한 사람, 대단하지―! 하나 더, 하나 더♪ / 자, 여기 / 요한나 : 응, 달아―. 아― 행복해―……. / 마슈 : 저기…… 선배는 초콜릿 안 드시나요? / 마슈 대기 중 선택시 / 마슈 : !! 시, 실례했습니다. 건넬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거든요. 괜찮다면 지금 건네드리고 싶은데……. 네, 그럼 가져올게요! / 슬슬 먹을까, 해 선택시 / 마슈 : 그렇군요. 그럼…… 저기, 모처럼이니. 저도 초콜릿을 드리고 싶은데요. 네, 그럼 바로 가져올게요! / 요한나 : 으―음, 블루 스프링맛이 느껴져……. / 너서리 라임 : 어머어머, 어머어머. 버릇이 없어, 정말 좋은 일이야!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이건 좋은 일인가요, 너서리? / 너서리 라임 : 그야 난, 그런 화신이니까. 침대에서 뒹굴며 책을 읽고 과자를 먹는다. 이만큼 충실한 인생이 달리 있을까! / 요한나 : 없다고 생각해요―! 아, 하지만 너서리 씨. 괜찮다면 같이 책을 읽지 않을래요? 시키부 씨의 도서관에서 빌려 왔거든요! / 너서리 라임 : 물론, 좋아. 그럼 내가 읽어 줄게. / 요한나 : 부탁드려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와―아, 너서리의 낭독이에요! / 나는 너서리 씨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상냥하고 온화한 이야기로 내가 모르는 이야기가 자아내진다. 그 소원은 아주아주 부끄러웠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렇게까지 저지르지 않았다면……. 나는 나의 소망도 모른 채, 즐거운 것도 모른 채. 그저 여교황 요한나의 형태를 지닌 자로서 여기에 있을 뿐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면 감사한 반면 아니아니, 그건 두 번 다시 사양이다, 라고 생각하는 자신이 있다. 자기, 자신, 나, 요한나. 나는 누구나 인정하는 내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괜찮다. 그러니까 괜찮다. 라고 뻔뻔하게 세계를 맛보기로 한다. 나는 나만의 기억을 만들어, 축적해 간다. 아아…… 일기를 적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다. 온화하고 상냥한, 그리고 잔혹한 동화에 귀를 기울이며 나는 그런 일을 생각한다. 미래의 요한나가 부디, 조금이라도 훌륭한 존재이기를. 상냥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눈을 감자 그곳에는 늘 있던 그것. 아직도 수는 적지만――― 내가 가진 슈트케이스에는 조금씩 조금씩 소중한 것이 채워지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4 ??? : 여, 오랜만이잖아. 건강해 보이는걸. / 타, 타카스기 씨?! 살아 있던 겨, 사장님?!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 유령도 아니고 AI 같은 것도 아니지. 진정한 조슈의 슈퍼스타 타카스기 신사쿠이다마다. 응, 어떻게 살아 있던 거냐, 이 녀석, 이라는 표정이군. 그건 내가 묻고 싶은 말인데 우선 재회를 축하해서 한잔, 이라는 건 어때? 조금 배가 고파서 말이지. 그래, 뭐, 배부른 소리는 안 할게. 포장마차 라멘 정도로 타협하지 않겠나. / 라멘? / 타카스기 신사쿠 : 나는 쇼유라멘으로 해야겠어, 너는 돈코츠면 되겠지. 그것도 조금 먹어 보고 싶으니까 나중에 조금 줄래. 물론 사양할 거 없어. 내 쇼유라멘도 어느 정도 제공할 테니까. / 설명해 주세요 / 타카스기 신사쿠 : 아아, 그래그래, 그래서 말이지, 여기서부터 엄청 중요한 이야기인데…… ―――너, 돈은 있어? / 타카스기 신사쿠 : 흐음, 그럼 너도 정신을 차렸더니 여기에 있었다는 건가. 나? 나도 마찬가지야. 너희가 돌아간 뒤에 더 이상은 없을 만큼 멋지게 죽었을 텐데…… 아니, 서번트니까 죽은 건 아니고 퇴거인가? 뭐, 사소한 일은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아무튼 깨어났더니 이 사이타마에 있었다는 거지. 후우…… 겨우 제정신이 드는군. 여하튼 소환된 것 같긴 한데 마력 공급도 없었잖아? 이렇게라도 다소 보급하지 않으면 몸이 못 버텨. 그래서 말인데 본론부터 말해 미안하지만 나랑 계약해 주지 않겠나. 너도 갑자기 이렇게 돼서 난처하던 차잖아? 거기서 이 조슈가 낳은 기적의 영걸, 타카스기 신사쿠가 도와주도록 하지. 이야― 너는 운이 좋아. 내가 계약해 주는 마술사는 전에도 앞으로도 너 정도일 거야. / 여전하네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당연하지, 인간이 그렇게 쉽게 변하면 아무도 고생 안 해. 하물며 영령이란 건 말이야. 어이쿠, 서둘러야겠어, 벌써 왔군. / 그런데 사장님, 또 무슨 일 꾸미고 있죠? / 타카스기 신사쿠 : 버릇없는 녀석이군. 악의 흑막처럼 똑같은 일을 두 번이나 할 정도로 나는 시시한 남자가 아니야. 게다가 서두르지 않으면 봐 봐, 벌써 왔군. / 기병대원 : 네놈이 칼데아의 마술사군. 얌전히 굴어 줘야겠다. / 이 병사들은?! 어라? 분명 기병대? / 타카스기 신사쿠 : 이거 놀라운데. 설마 내 기병대가 적으로 돌아설 줄이야. 너, 원인이 뭔지 알겠어? 아니, 알 리가 없나. 나조차 조금 당황하고 있으니까. / 기병대원 : 거기 있는 서번트, 저항하면 배제하겠다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아무튼 떨어져 온 불씨는 털어 내야 하지 않겠나. 뭣하면 반대로 불이라도 지르도록 하지. 자, 계약과 마력 변통, 어서 해 줘. 이래 봬도 나는 상당히 약해진 상태야. / 알겠습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신속과단, 좋잖아. / 자신감만큼은 충분해 보이네요 (선택시) / 타카스기 신사쿠 : 자신감도 없이 살아 있을 만큼 한가하지 않아. 오오……?! 이게 칼데아 마술사 군의 마력 공급이라는 건가. 흠, 이거라면 어찌어찌 될 것 같군. 그런데 내 기병대랑 싸운다는 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만 응, 생각보다 재미있어 보여! 그런고로, 지금부터 ―――조슈 남아의 배짱, 보여 주도록 하마! (전투) 기병대원 : ―――움직이지 마라, 여기까지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어라……? 졌네?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어이, 무슨 짓을 한 거야, 나.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선 신사쿠 무쌍이 나올 차례잖아. / 사장님?! / 타카스기 신사쿠 : 이상한걸, 이래 봬도 검 솜씨는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는데……. 참고로 야규 신음류 면허개전이야, 굉장하지? / 기병대원 : 마술사랑 같이 포박해라, 본사로 호송하겠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이거 난처하게 됐네. 있잖아, 너, 예전처럼 지원군을 숨기고 있지는 않나? 거, 신선조니 소라고동과 방패의 영령이니 여러 가지 있었잖아. 너무 아끼는 건 안 좋아. / 소라고동은…… 비장의 수니까요…… / 카스기 신사쿠 : 어이어이, 그럼 이걸로 끝이야? 내가? 이건 재미없다는 수준이 아니야. 아니, 반대로 재미있어졌…… / 에미야 얼터 : 잡담은 거기까지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읏?! 갑자기 뭐야, 넌……. / 에미야 얼터 : 겉모습대로 경박한 남자군. 어디까지 진심이고 어디까지 장난인지 모르겠어. / 에미야 얼터……?! 어째서?! / 에미야 얼터 : 본부에 연락해라. 대상을 포박, 지금부터 호송하겠다고 말이다. / 기병대원 : 옙! / 기병대원 : 총수님, 칼데아의 마술사를 붙잡았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 ??? : ……그런가요, 기대대로의 움직임이군요. 마술사는 제 앞으로 데려와 주세요. / 기병대원 : 옙! 서번트 쪽은 어떻게 할까요? / ??? : 상관없습니다, 그것도 같이 데려와 주세요. / 기병대원 : 알겠습니다. / ??? : ……인리보장기관 칼데아, 그리고 젊은 마술사. 그 기록이 올바르다면 제 꿈도 공상으로 그치진 않게 됩니다. 후후…… 뜻이 정해지면 기개가 왕성해지리, 라고나 할까요. 자, 계속 꿈꾸도록 할까요…… 신사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5 마슈 : 그 사이타마가 부활했다…… 라고요? / 다 빈치 : 그래, 그 유신도시였나? 확실히 소멸을 확인한 특이점이었을 텐데……. / 그 사이타마가……? MISO 포테이토, FUKAYA 파…… 유신 만쥬…… / 시온 : 과거 데이터와 좌표도 일치하고 있으니 틀림없습니다. 귀를 의심하는 것도 지당하지만 그건 단축(숏컷)하기로. 30분 동안 잔뜩 여러분 몫까지 제가 해 뒀으니까요. / 마슈 : 그,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래서 조사를 하자는 이야기가 된 거군요. / 다 빈치 : 특이점을 내버려 둘 수는 없으니까. 그래서 조사에 갈 멤버를 선정했는데……. / 사카모토 료마 : 우리가 레이시프트할 수 없는 건 뭐가 원인일까? / 시온 : 네, 아무래도 지난번 이 특이점에 침입했던 서번트의 영기는 튕겨 나가는 모양이에요. 내부의 프로텍트네요. 조사 중이지만 바로 해결하지는 못할 것 같아서 지난번 멤버와는 다른 팀을 보낼까 합니다. / 오키타 소지 : 어― 뭔가요, 그게. 모처럼 오키타 씨 대승리할 예정이었는데. / 다 빈치 : 그런고로 동행할 수 있는 조건에 들어맞는 사이타마에 가 본 적 없는 서번트를 선정했어. 들어와 줄래? / 헥토르 : 네네, 시간이 남는 아저씨야~. 요새 운동 부족이니 늙다리 나름대로 열심히 해 볼게. / 코지로 : 하하, 헥토르 공은 너무 겸손하군. 귀공이 늙다리라면 소인은 마을 사람A 정도 되려나? 특이점 지역은 일본, 무사시노쿠니라고 들었다. 그 지역의 서번트가 한 기 정도는 있어야겠지. / 마슈 : 헥토르 씨에 코지로 씨인가요. / 오키타 소지 : 드문 조합이네요. / 사카모토 료마 : 응, 둘 다 마스터의 호위에는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해. / 오카다 이조 : 허― 사사키의 코지로라잉. 뭐, 호위 실력은 내 쪽이 위라고 생각한당께. / 오료 씨 : 너 같은 개허접 마이너 히토키리보다 사사키 어쩌고 쪽이 당연히 낫지. 간류지마라고, 그 간류지마, 오료 씨의 마음보다 넓은 세토 내해의 명소다. / 코지로 : 핫핫하, 그렇게 칭찬받으면 약간 진정이 안 되는구려. / 헥토르 : 그래서 동행하는 건 아저씨랑 코지로 나리뿐인가? / 오다 킷포시 : 오래 기다렸지! 그리고 나, 오다 킷포시다! / 마슈 : 어? 하지만 노부나가 씨는 지난번 사이타마에……. / 오다 킷포시 : 그게 나도 신기하긴 한데 말이지. 시끄러운 나랑 마왕인 나는 간 걸로 되어 있지만 나는 가지 않았다는 취급이거든, 이게. 뭐, 그 녀석들이랑 난 가까운 듯하면서 상당히 거리가 멀거든. / 오키타 소지 : 그, 그럴 수가, 말도 안 돼. 아뇨, 확실히 킷포시 씨는 놋부처럼 바보 같은 느낌이 안 들지도 않는데요. / 오다 킷포시 : 핫핫하! 바보 취급하는 건 알겠군, 히토키리. / 마슈 : 그럼 킷포시 씨를 더해 3명인가요. / 오다 킷포시 : 어이쿠, 미안하지만 내가 데려온 사람이 한 명 더 있다. 어이, 너, 인사 정도는 하지 그러냐. / 에미야 얼터 : 같은 조직의 서번트다. 인사할 필요는 없어. 브리핑이 끝나는 대로 일을 시작할 뿐이다. / 오키타 소지 : 에미야 얼터 씨인가요. 아니, 놋부가 아니라 킷포시 씨, 데려왔다니 아는 사이였나요? / 오다 킷포시 : 으하하하하하! 이 녀석이랑은 가끔 술을 마시는 사이지. 늘 이런 가신을 갖고 싶다고 생각했었지. / 에미야 얼터 : 미안하지만 상사는 갖지 않는 프리랜서다. 기업에서 근무할 생각은 없다. 하물며 노부나가 공의 밑이라니 무리난제의 안건이 뻔히 보인다. 블랙인 건 리큐 거사 정도만 있으면 충분해. / 오다 킷포시 : 물론 무리난제도 유능하다고 예상했기에 주는 것이지. 뭐, 그건 다음 기회로 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6 시온 : 어라? 이건…… 위험해, 취소취소, 잠깐 기다려 주세요! / 다 빈치 : 어? 갑자기 그렇게 말해도 레이시프트는 급하게 멈출 수는 없어……! / 시온 : 특이점에서 역간섭입니다! 인연이 강하면 이런 일도 가능하군요! 우하, 좋은 샘플 데이터 감사합니다! 레이시프트 목적지 좌표가 어긋나서 흩어지게 되겠지만 그건 봐주세요! / 오다 킷포시 : 으―음, 이건 불길한 예감이 드는군! 그러고 보니 요시모토랑 할 때도 이런 느낌이었나. / 헥토르 : 그거 난처한걸. 뭐, 이럴 때는 한 대 피고……. / 코지로 : 뭘, 근대 일본이라면 치안은 좋겠지. 운은 느긋하게 기다려라, 였었나? (플레이어) 공, 느긋하게 저쪽에서 합류하도록 하지. / 에미야 얼터 : 인연이 강하다, 라는 건 원한이 강하다, 라는 소리다. ―――또 성가신 일이 될 것 같군. / 마슈 : 서, 선배?! / 우천 결행, 현지 집합으로!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서 정신 차렸더니 혼자서 사이타마에 있었다는 건가. 내가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널 뒷바라지하는 칼데아란 곳 의외로 무책임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7 기병대원 : ……이쪽입니다, 총수님. 단단히 묶어 두었지만 서번트는 주의하시길. / ??? : ……자네가 칼데아의 마술사 군인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바로 악의 두목이란 녀석의 등장인가? 참고로 이거 재탕이야, 내가 벌써 했으니까, 좀 전에 이 방에서. / ??? : 처음 뵙겠습니다, 칼데아의 마술사 군. 저는 이 요시다 콘체른의 총수 / ??? : ―――요시다 쇼인이라고 합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뭐라고? / 요시다 총수 : 회담을 위해서라고는 해도 난폭하게 군 점, 우선 사죄드리겠습니다. 그런 태도를 취한 것도 칼데아에서 온 마술사, 그래요, 자네와 꼭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거든요.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 기다려! 그, 그 얼굴, 그 목소리……! 정말로 쇼인 선생님…… 인 건가?! / 요시다 총수 : 실례, 죄송하지만 자네의 서번트를 조용하게 만들어 줄 수 있나요? 귀에 거슬리는 소리에 더해 이야기에 방해되니까요. / 요시다 쇼인…… 분명 타카스기 씨의…… / 타카스기 신사쿠 : 선생님, 모르겠나요, 접니다! 신사쿠입니다! 타카스기 신사쿠! 아아, 몸집이 그 시절이랑은 달라서 그런가요? 머리도 염색했고 확실히 모르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보세요, 진정한 타카스기 신사쿠니까요! / 요시다 총수 : 마술사 군이 조용하게 만들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군요. 제가 조용하게 만들도록 하죠, 네, 주먹으로요. / 타카스기 신사쿠 : 허? / 요시다 총수 : 이야기에 방해됩니다, 이 무례한 녀서어어어어어억!!!! / 때렸어?! 도움닫기를하고 주먹으로?! / 타카스기 신사쿠 : ……으윽?! 갑자기 무슨 짓을! 아니, 선생님답네. 아니, 그게 아니야! 기억 못 하는 건가요, 선생님! 저를! 타카스기 신사쿠를! / 요시다 총수 : 네 기억 안 납니다. 하물며 당신처럼 죽은 눈을 한 남자는 말이죠.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주, 죽은 눈이라고……?! / 요시다 총수 : 말해도 모르겠나요, 아니, 말해도 모르는 게 자네란 인간이지. 에미야 얼터 군, 수고를 끼치게 해서 미안하지만 그 무례한 녀석을 조용하게 만들어 주게. / 에미야 얼터 : ―――닥쳐라, 새대가리. 추억 이야기는 거기까지다. / 타카스기 신사쿠 : 누가 새대가리야, 누가. 아니, 뭐야? 아는 사이인가? 어? 네 서번트? 뭐야, 배신당했잖아. 역시 글러 먹었네, 칼데아. / 에미야 얼터 : 말해도 모른다, 라는 건 그 말대로인 모양이군. 방아쇠를 당기면 조금은 깨닫겠나? / 타카스기 신사쿠 : 쳇……. / 요시다 총수 : 좋습니다, 이제 침착하게 자네와 이야기를 할 수 있겠어요. 아아, 죄송합니다, 나쁜 버릇이 무심코 나와 손을 대 버렸습니다. 어느 시대에도 말이 안 통하는 녀석들은 비위에 거슬리는 법이죠. 칼데아의 마술사 군, 자네도 이런 쓰레기랑 어울리는 건 서둘러 재고하는 편이 좋아요. 근묵필치 근주필적, 이라는 겁니다. / 분명 제자였죠 / 요시다 총수 : 아뇨, 이런 무례한 녀석 이야기는 아무래도 좋습니다. 저는 칼데아의 마술사인 자네와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뭘, 어려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에게 자네의 칼데아를 주지 않겠습니까? / 타카스기 신사쿠 : 뭐어?! / 에미야 얼터 : 말하는 걸 잊었군. 맞장구도 금지다. 다음은 없다. / 타카스기 신사쿠 : 네, 네……. / 요시다 총수 : 어떤가요, 부디 자네의 대답을 듣고 싶은데요? / 조직은 개인 소유가 아니지 않나요…… / 요시다 총수 : 그런가요, 그거 아쉽군요. 자네의 승낙을 얻어 합법적으로 칼데아를 손에 넣고 싶었지만 하는 수 없군요. 말이 안 통하면 실력 행사입니다. 자네를 인질로 칼데아와 교섭하도록 하죠. 바라건대 칼데아가 인명을 존중하는 조직일 것을 믿도록 하죠. / ??? : 어이쿠, 그렇게 둘 수는 없지. / 요시다 총수 : ……읏?! / 헥토르 : 에구, 역시 재빠른걸. / 에미야 얼터 : ……네놈, 어느새에? / 헥토르 : 그야 이 빌딩에 들어왔을 때부터지. 계속 미행했으니까. 그쪽도 사정이 있는 것 같은데. 예를 들어 조종당하고 있다든가. / 에미야 얼터 : …………. / 헥토르 : 그나저나 앞으로 시큐리티에는 해결할 과제 있음 정도려나. 뭐, 아저씨는 대부분의 시큐리티는 어찌어찌할 자신이 있지만! / 기다렸습니다! / 헥토르 : 이야, 핫핫하. 그렇게 기뻐해 주니 온 보람이 있는걸. 그런데 재회를 축하하는 건 적당히. 전황은 절찬, 위기일발이 진행 중인 참이니까. 그러니까 후퇴를 진언할게, 마스터. 보아하니 그쪽에 있는 신참 서번트 씨도 상태가 안 좋은 모양이니……. 이대로 적지에서 싸우는 건 아무리 아저씨라도 조금 불리해.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 뭐야, 이 시원찮은 남자는? 네 서번트인가? / 헥토르 : 시원찮다니…… 뭐, 그 말이 맞지만. 아무튼 도망치도록 할까. / 에미야 얼터 : 그렇게 간단히 풀릴 거라 생각하나? 네놈 한 기로 마스터와 쓸모없는 서번트를 데리고 여기…… 아니, 내 앞에서 도망칠 수 있다고? / 기병대원 : 놓치지 마라, 포위해라! / 헥토르 : 줄줄이 나오고 말이야……. 그러니까 말했잖아. 아저씨한테는 조금 불리하다고. / 에미야 얼터 : 판단 속도는 역시나군. 항복할 텐가? / 헥토르 : 아, 그런데 아저씨 혼자서 왔다고 말했었나? / 에미야 얼터 : ……한 기 더! / 기병대원 : 그흑?! / 코지로 : 헥토르 공, 기다리게 했으려나? / 헥토르 : 아니, 좋은 타이밍이야. 자, 마스터랑 거기 있는 서번트! 죽자 사자 달리기로 하자―! / 타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 나, 좋은 구석이 전혀 없잖아! / 어쨌든 밖으로! / 타카스기 신사쿠 : 알고 있어, 창문에서 뛰어내리자. / 요시다 총수 : 도망치는 겁니까, 또? / 타카스기 신사쿠 : ……뭐라고? / 요시다 총수 : 도망치는 겁니까, 라고 했습니다. 쿠사카 군이 죽었을 때처럼. / 타카스기 신사쿠 : 쿠사카…… 선생님이 어째서 그걸……. / 시다 총수 : 서번트이기에라는 거지요. 죽은 뒤의 역사를 지식으로 가질 수 있다니 잔혹한 짓을 하는군요. 맞다, 그리고 당신 일도 알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그래,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자네 일도 말이지. / 타카스기 신사쿠 : 뭐라고……? ……어이, 아무리 선생님이라고 해도 말해도 되는 거랑 안 되는 게 있어. / 헥토르 : 분위기가 고조된 느낌인 차에 미안하지만 빨리 도망쳐 주지 않을래―?! 아저씨, 열심히 하고 있는데 스태미나가 말이지! / 타카스기 신사쿠 : …………. / 요시다 총수 : 그렇게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또 죽는 겁니다, 자네는. 좋습니다, 도망치고 싶다면 도망치면 되겠죠. 어차피 자네는 무엇 하나 이루지 못할 테니까요. / 타카스기 씨, 빨리! / 타카스기 신사쿠 : 쇼인…… 선생님……! / 헥토르 : 에구, 여러 일이 있어 보이는데 그런 건 나중에 해 주지 않을래―?! / 타카스기 신사쿠 : 닥치고 있어, 이건 나랑 선생님의……! / 헥토르 : 오냐, 그럼 미안하지만 거칠게 갈까! 마스터, 그 녀석한테 매달려.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 무슨 짓이야, 이야기는 아직……! 응? 너, 그 팔꿈치는 뭐야? 제트? 팔꿈치에서 제트? / 헥토르 : 표적 확인, 방위각 고정…… 날아가라! 가 아니라, 탈출해라! / 타카스기 신사쿠 : 뭐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 헥토르 : 가자, 코지로 나리! / 코지로 : 알겠다. 에미야 얼터 공, 결판은 다음 기회로. / 에미야 얼터 : 읏, 안 놓친다……! / 요시다 총수 : ……됐습니다, 에미야 얼터 군. 저 두 사람, 한눈에 알겠습니다. 어느 쪽도 진정으로 강한 남자의 눈이었습니다. 아무리 자네라도 해도 만만치 않겠죠. / 에미야 얼터 : ……확실히 그렇군. / 요시다 총수 : 모든 일에는 적절한 기회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직 그걸 움직이기엔 조금 이르지. / 에미야 얼터 : ……그거? / 요시다 총수 : 게다가 저 남자, 저것은 앞으로…… ―――아무것도 못 할 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8 타카스기 신사쿠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착지, 맡겨도 되겠어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뭘! 썩어도 서번트야, 그 정도는 해 주겠어! ……응, 몸에 힘이 안 들어가, 안 되겠다, 떨어진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아야야야…… 어이, 무사해? / 밑에 깔려 준 덕분에 / 타카스기 신사쿠 : 움직이지 못하니까 감싸 준 거야, 감사하도록. 그나저나 막무가내 짓을 하네, 네 서번트는. 이런 곳까지 날려 버리고…… 이런 곳…… 어이, 여긴 근왕당의 아지트인가? 그러고 보니 여기 천장, 타나카 군이 날려 버렸던가. / 헥토르 : 어이쿠, 의외로 기운차 보이잖아. / 타카스기 신사쿠 : 너였나, 구해준 건 좋은데 다른 방법은 없었던 건가. 솔직히 재미있었으니까 상관없지만. / 헥토르 : 하하하. 그만큼 재잘댈 수 있으면 문제없겠네. 마스터도 무사해서 다행이야. / 코지로 : 추격자 녀석들은 따돌렸으니 안심하게나. / 헥토르 : 그나저나 또 성가신 일에 휘말렸네, 마스터. 특이점 문제로 성가시지 않은 일 따윈 없지만.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할래? / 타카스기 신사쿠 : 당연하잖아, 쇼인 선생님…… 아니, 여기선 요시다 총수님이라고 부르도록 하지. / 타카스기 신사쿠 : 잠깐, 뭐야, 요시다 『총수님』이란 건. / 코지로 : 합류하기 전에 살짝 마을 상황을 살펴 봤는데 이 사이타마를 좌지우지하는 남자인 모양이다.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런 건가? 뭐야, 원래 이 사이타마를 좌지우지하던 건 나였는데. / 헥토르 : 당신, 말허리를 스스로 꺾는 타입이야? / 타카스기 신사쿠 : 넌 무례한 아저씨네. 애초에 이 영령 말이야. 팔꿈치에서 제트가 나온다니 재미있잖아. / 헥토르 : 재미있지? 아저씨도 엄청 재미있어. 음― 이래 봬도 그리스에선 그럭저럭 메이저이긴 한데 모른다면 어쩔 수 없나. 그럼 다시 인사를. 마스터의 서번트, 랜서 헥토르다. / 타카스기 신사쿠 : 헥토르? 진짜 모르겠는데. 참고로 나는 알다시피 조슈가 낳은 기적의 영걸, 타카스기 신사쿠. 기왕이니 성대하게 놀라 줘도 상관없어. / 헥토르 : 허어, 그거 대단하네. 음, 뭐, 아저씨도 모르겠어, 미안해―. 어이쿠, 이쪽 나리는 어새신, 사사키 코지로. 마찬가지로 마스터의 서번트다. / 타카스기 신사쿠 : 나를 모른다니 얼마나 마이너 영령인 거야…… 아니, 사사키 코지로?! 그?! 어이, 진짜냐, 너?! 칼집을 버린? / 엄밀히는 어땠더라? / 코지로 : 하하하. 미안하지만 사사키 아무개의 이야기는 무사시에게 물어봐 주겠나? 소인은 산속에서 칼을 휘두르던 괴짜일세. 검의 이치라면 다소 이야기할 수 있지만 영웅담과는 상관없지. 단지 쓰기 편한 어새신이 있다, 고 생각하면 된다네. 그보다 앞으로 어떻게 할까를 의논해야 하지 않나? / 타카스기 신사쿠 : 젠장! 사사키 코지로는 나도 역시 놀랐어. 나중에 츠바메가에시 보여 줘. / 헥토르 : 아, 이야기 진도 안 나갈 거면 한 대 피고 와도 돼?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럼 되겠나, 알겠어? 잘 들어 마스터 군, 그리고 시원찮은 아저씨랑 사사키 코지로. 우리가 해야만 하는 건 그래…… 타카스기 중공의 부활, 아니 신생이다! /진 타카스기 중공?! / 타카스기 신사쿠 : 뭐야, 그 표현이 더 멋있는데. 아무래도 쇼인 선생님이 나를 대신해서 요시다 콘체른이란 기업으로 이 사이타마를 지배하고 있는 모양이야. 게다가 그저 사이타마를 지배하고 싶어서 그 쇼인 선생님이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기도 어려워. 필요하니까 기업을 탈취한 거고 무언가를 꾸미고 있을 테지. / 헥토르 : 꽤나 높이 평가하네, 그쪽 선생님, 이었나? / 타카스기 신사쿠 : 그야 쇼인 선생님 정도의 인물은 내 인생에서 전에도 앞으로도 한 명도 없었으니까. / 코지로 : 마음의 스승이라는 건가. 음. 그렇다면 무시당하는 건 괴롭겠지. / 타카스기 신사쿠 : 말하기 어려운 걸 시원스레 말하는 녀석이군. 뭐, 부정하진 않겠어. 아무튼 칼데아를 손에 넣기 위해 이 사이타마에서 무언가를 꾸미고 있다는 거지. / 타카스기 씨랑 똑같네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그런 거지. 그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기업에는 기업, 뭘, 창업이라면 내가 선배야. 쇼인 선생님도 제멋대로 말하긴, 뭘 꾸미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철저하게 방해해 주지. / 헥토르 : 뭐라고 할까, 당신, 성가신 타입이네. 뭐, 어쨌든 이 특이점을 지배하고 있는 건 쇼인 선생님, 이었나? 그분이 틀림없는 모양이니까. 이쪽도 그 제안을 수락할 수밖에 없겠네, 마스터. 아저씨, 장사 경험은 없지만 이쪽 형씨, 자신감만큼은 있어 보이니까. / 코지로 : 미안하지만 소인도 장사 경험은 없다. 특기 분야는 칼과 괭이라서 말이네. 돈 계산은 잘 못한다. / 코지로 : 아아, 문지기라면 경험이 있지. 상당한 시큐리티였다오? / 타카스기 신사쿠 : 뭘, 의욕만 있으면 우리는 누구든 웰컴이야. 너희 두 명과 마스터 군. 사업을 시작하기엔 많을 정도지. 자, 요시다 콘체른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상대가 쇼인 선생님이라면 부족함은 없지. 아니, 부족하기는커녕 쇼인 선생님이랑 싸운다는 건 나도 생각한 적이 없었어. 응, 꽤 재미있어 보이는걸. 이것도 네 서번트가 된 덕분, 이려나. / 열심히 하죠 / 타카스기 신사쿠 : 좋아! 그럼 시작해 볼까! ―――나와 너의 신 타카스기 중공 이야기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9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 코지로, 설마 정말로 칼이랑 괭이밖에 휘두르지 못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 코지로 : 핫핫하. 소인은 청경우독을 제일로 여기는 은둔자, 아니, 풍류인이었으니 말이오.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서, 그쪽 랜서는 담배만 피고 있을 건가? / 헥토르 : 그렇게 말해 봤자 아저씨는 장사라든가 돈벌이는 조금 전문 분야 밖이라서 말이지. 말 안 했었나? / 타카스기 신사쿠 : 아니, 말했었지. 확실히 이건 내가 나빴네. 사람은 그 뜻과 능력에 맞는 일이라는 게 있어. 병사에겐 병사의, 장군에겐 장군의, 왕에겐 왕의 그리고 사장에겐 사장의 일이 말이야. / 코지로 : 음, 옳소. 그럼 사장으로서 소인들에게 어떤 일을 맡기실 생각인가?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쨌든 회사를 크게 만드려면 자본이 필요해. 잽싸게 돈을 벌어야지. / 헥토르 : 지당하신 말씀, 군자금도 없이 사업을 일으킬 수는 없지. 그래서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할 셈이야? / 타카스기 신사쿠 : 잠깐만, 지금 생각할 테니까……. 어이, 너, 뭐 하고 있어? / 배가 고파서 간식을 타카스기 씨도 먹을래요? / 타카스기 신사쿠 : 간식? 칼데아에서 가져온 비상식인가 뭔가인가. 응, 마침 출출하던 참이니까 나도 하나 줘……. / 코지로 : 갑자기 입을 다물다니 무슨 일이오? / 타카스기 신사쿠 : 아니, 역시 나야. 생각났어, 자본을 만들 방법이 말이지. / 헥토르 : 그거 다행이군. 그래서 방법이란 건? / 타카스기 신사쿠 : 이거야, 이거, 이 과자. 너는 기억 안 나나? 이 사이타마를 상징하는 그걸. / 과자? 혹시……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 사이타마 명과인 그거다. / 코지로 : 만쥬~ 만쥬는 어떠십니까~. 한 번 자르면 두 개로, 두 번 자르면 네 개가 된다네~. / 헥토르 : 맛있는 유신 만쥬는 어떠십니까~. 그래서 이게 사장님의 비책이란 건가?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 맞아. 여기엔 예전에 쇼와 근왕당이라는 융통성 없는 녀석들이 몰래 만쥬를 만들 때 쓰던 공장이 있지. 확인해 봤는데 공장 자체는 거의 자동화되어 있고 재료도 아직 창고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더군. 타케치의 방해 공작이 이런 데서 도움이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는걸. / 근데 이거 내용물은 근왕 만쥬…… / 타카스기 신사쿠 : 솔직히 그 녀석들의 근왕 만쥬, 맛은 거의 내 유신 만쥬랑 다름없었으니까. 타케치 녀석, 개진지하게 만쥬 연구나 하고 말이야. 뭐, 이 기회에 녀석의 노력이 우리를 도왔으니 좋다고 칠까. / 헥토르 / 그나저나 만쥬 같은 게 그렇게 잘 팔릴까? / 타카스기 신사쿠 : 뭐―얼, 내가 타카스기 중공을 시작했을 때도 이걸로 막 벌어들였지. 게다가 사이타마 시민은 이거엔 사족을 못 쓸 거야. 팔고 팔아 마구 팔자! 자, 너도 호객 부탁할게! / 만쥬 너무 맛나답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하! 번 돈으로 돌아갈 때는 호화롭게 야키니쿠라도 먹으러 가도록 할까! / 헥토르 : 사장님, 이 만쥬 전혀 안 팔리는데? 다시 말하자면 안 팔리는데, 이 만쥬?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뭐라고……? / 코지로 : 그쪽 분, 맛있는 유신 만쥬는 어떠신가? 파는 소인이 말하는 것도 뭣하지만 달콤하고 표면도 쫀득쫀득, 상당한 맛이라오…… 솔직히 맛있어서 너무 맛나다오. 시민(남성) : 네에…… 유신 만쥬 말이죠……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 그 타카스기 중공의 유신 만쥬다. / 시민(여성) : 어머, 싫다, 유신 만쥬 같은 건 구닥다리야. 요새는 이거야, 이거, 쇼인 다이후쿠지~. / 시민(남성) : 그래, 역시 쇼인 다이후쿠지~. 그걸 먹으면 마구 의욕이 샘솟으니까! 우리 시민들은 요시다 콘체른이 말하는 대로 하면 아무런 걱정도 없고. 어이쿠, 말했더니 먹고 싶어졌어. / 시민(여성) : 가죠, 가죠! 사러 가죠! / 다카스기 신사쿠 : 이게 웬일이냐. 설마 유신 만쥬의 브랜드가 여기까지 곤두박질쳤을 줄이야……. / 헥토르 : 그래서 어쩔 거야, 이 트럭 한 대를 꽉 채운 팔다 남은 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0 타카스기 신사쿠 : 그딴 건 내가 묻고 싶을 지경이다! 곤란한데, 기대 밖이라고, 이건…… 응? 네가 가지고 있는 그 봉투는 뭐야? 뭐야뭐야, 쇼인…… 다이후쿠……? 어이, 이런 건 어느새 손에 넣은 거야. / 올 때 역 매점에서 팔고 있길래 나도 모르게 나중에 다 같이 먹을까 싶어서 / 타카스기 신사쿠 : 너무 자유롭잖아, 너! 아니, 뭐, 됐어, 지피지기면 전불태라고 하니까, 오히려 잘했어. 쇼인 다이후쿠란 것의 맛에 숨겨진 비밀, 확인하도록 하자. / 코지로 : 흐음, 이게 그 쇼인 다이후쿠라는 것인가. 확실히 쫀득쫀득해서 맛나 보이는 다이후쿠. 우선 외견이 보기 좋군. / 헥토르 : 그렇다곤 해도 극히 평범한 화과자처럼 보이는데. 판매원하느라 지친 참이니 한 대 피고 먹도록 할까. / 타카스기 신사쿠 : 응? 잠깐 기다려! 이 다이후쿠……. / 코지로 : 다이후쿠에 뭐라도 있나? / 타카스기 신사쿠 : ―――해석(애널라이즈). / 헥토르 : 물끄러미 다이후쿠 같은 걸 바라보다니 뭐 하고 있는 거야?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렇군, 그런 속임수였나. 어이, 헥토르, 이 다이후쿠의 제조 공장 위치를 찾을 수 있겠나? / 헥토르 : ……무슨 생각이 있나 보군. 예이예이, 알겠습니다, 찾으라고 하면 찾지 뭐. 만쥬 파는 것보단 훨씬 더 아저씨랑 맞는 일이야, 맡겨 둬―. / 타카스기 신사쿠 : 좋아, 바로 움직여 다오. 너랑 코지로는 나랑 와라, 준비할 게 있어. 그리고 그 다이후쿠는 먹지 마. 먹을 거라면 산더미처럼 남아 있는 유신 만쥬를 먹어. 직원 할인으로 싸게 해 줄 테니까. / 코지로 : 직원한테 돈을 받을 셈이오……. / 타카스기 신사쿠 : 여기인가…… 어이어이, 일이 빠르잖아. 담배 피기만 하는 창가 사원이 아니었구나, 다시 봤어. 보너스 배정도 올려 두지. / 헥토르 : 그거 고맙군. 적진 정찰이라면 익숙하니까. 그래서 어쩌려는 거지?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쨌든 침입한다. 물론 경로는 조사해 뒀겠지. / 헥토르 : 그건 빈틈없이 했지. 자, 따라와. 뒤에 물자 반입용 입구가 있어. 경비 수도 적고 우리라면 문제없을 거야. 그런데 코지로 나리, 등에 큰 짐을 지고 있는데 뭐야, 그건? / 코지로 : 큰 짐이고 뭐고 나가기 전에 사무소에서 사장님이 들려 줬다. 장물을 짊어지는 건 익숙하지만 이런 큰 짐을 짊어지면 미남도 허사라오. / 타카스기 신사쿠 : 칼이랑 괭이를 휘둘러서 단련한 힘을 보여 줄 때 아니겠어. 참고로 난 샤미센보다 무거운 건 들지 않는 주의다. 자, 됐으니까 가자. / 타카스기 신사쿠 : ……흠흠, 그렇군. 역시 생각했던 대로인가. / 헥토르 : 그래서 슬슬 설명해 주겠지?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 이 다이후쿠 말이지, 내 눈으로 해석(애널라이즈)해 봤는데 생각보다 섬뜩한 효과가 들어가 있어. / 그런 걸 할 수 있었군요 타카스기 아이?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그렇지, 내 보구의 일부분이라고 할까 지금은 아무래도 상관없어. / 타카스기 아이? / 타카스기 신사쿠 : 이상한 이름 붙이지 마. / 코지로 : 섬뜩한 효과…… 상습성을 향상시킨다, 미각을 마비시킨다 같은 그런 부류의 재료라도 섞은 건가? / 타카스기 신사쿠 : 그 정도라면 그나마 낫지. 이건 먹은 인간을 특정 인물에 심취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아마도 성배의 힘으로 선생님의 카리스마…… 그런 식의 상승효과겠지. / 헥토르 : 흐음…… 아니, 그거 요컨대 세뇌란 거 아니야?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 이런 걸 유통시켜서 민중을 지배하려 하다니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쇼인 선생님은……. 쳇, 벌써 눈치챘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1 요시다 총수 : ……도망친 줄 알았는데 좀도둑 흉내인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쇼인 선생님……! 이 다이후쿠…… 아니, 이런 방식이 선생님의 생각인 겁니까? / 요시다 총수 : 그럼 어떻다는 건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이런 방식이……. / 요시다 총수 : 게다가 이건 당신이 했었던 기신 계획이랑 뭐가 다른 겁니까? 기록에 따르면 절대적 인조신을 만들어 내 민중을 이끈다, 였나요? / 타카스기 신사쿠 : 으, 그렇게 말하면 확실히 나도 면목이 없네. 실제로 그걸로 민중을 지배하려고 했으니까, 나도. 네가 뭔가 그럴싸한 말로 대꾸해 주지 않을래? / 타카스기 씨는, 그게…… 어어…… / 타카스기 신사쿠 : 더듬거리지 마! 내가 비호할 구석이 없는 녀석 같잖아! / 요시다 총수 : 역시 특별한 생각도 없이 움직이고 있는 건가요. 당신은 늘 그렇습니다, 생각도 없이 그저 행동을 일으키고 주위 사람들에게 화를 부르죠. / 타카스기 신사쿠 : 생각은 있긴 했는데. 여기 다이후쿠를 훔쳐서 구조를 해석. 같은 효과를 우리 만쥬에 섞어서 팔려고 했었거든. / 헥토르 : 뭐? 어이어이, 그런 걸 생각했던 거야? 그럼 완전히 네 선생님이랑 똑같잖아. / 타카스기 신사쿠 :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 코지로 : 하하하, 어느 쪽이 악당인지 모르겠구려. / 타카스기 신사쿠 : 하지만 그건 이제 관뒀어. 애초에 이런 찔끔찔끔하는 방식은 나랑은 안 맞아. 쇼인 선생님, 아니, 요시다 쇼인! 실컷 제멋대로 말했었지만 하는 짓은 내 재탕이나 다름없어. 알겠어? 이제 선생님이라고는 생각 안 한다. 이 타카스기 신사쿠가 네 야망을 쳐부숴 주마! / 코지로 : 오오, 말하는 건 최악이지만 기세엔 설득력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2 요시다 총수 : 어이쿠,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당신이 크게 나왔군요.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응, 일단 여기를…… ―――불태우자. / 요시다 총수 : …………지금 뭐라 했죠? / 타카스기 신사쿠 : 코지로! 들려 준 화염병을 뿌려라! / 화염병?! 뭘 들려 준 거야?! / 코지로 : 횻토코, 횻토코. 뭐에 쓰나 했는데 그냥 방화였구려. 방화는 대죄이지만 이것도 세상을 위해, 사람을 위해. 민폐 사장님과 고지식 선생님의 불화째로 불태우도록 하지. / 타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하! 칭찬해 봤자 아무것도 안 나와! 자, 태워라, 태워! 이건 그때 방화가 떠오르는군! / 요시다 총수 : 바보입니까, 자네는! 아니, 바보였죠, 자넨! 그래도 생각이 없는 것도 정도가 있습니다! 기병대 여러분, 그들을 어서 막으세요! / 기병대원 : 옙! / 타카스기 신사쿠 : 해냈다! 선생님의 시치미 뗀 얼굴을 일그러지게 만들었어! 은사를 화나게 만드는 것도 꽤 재미있는데! 아, 선생님이라고 말해 버렸다. 버릇이네, 이건. / 헥토르 : 뭐, 파괴 공작은 전쟁의 상투 수단이지. / 코지로 : 음. 그나저나 적이랑 불꽃에 휩싸여 있다만. 퇴로를 열지 않으면 물러날 수가 없다오. / 타카스기 신사쿠 : 그건 맡길게! (전투) 헥토르 : 아― 나 참……. 어찌어찌 탈출은 성공했나. 마스터, 문제없나? / 머리카락이 살짝 탔어…… / 타카스기 신사쿠 : 이야, 솔직히 타 죽을 거라고 생각했어. 역시 우리 회사가 자랑하는 특제 화염병이야. 불길이 마구 번지잖아. 위험한 녀석들한테 팔릴 것 같군. / 코지로 : 이 사장님, 정말로 대책 없이 행동하는구려. / 타카스기 신사쿠 : 임기응변이라고 해 줄래. 뭐, 이제 녀석들의 다이후쿠는 당분간 출하 중지, 우리 유신 만쥬의 점유율도 조금은 회복하겠지. / 헥토르 : 그럼 좋겠는데. 생각 없이 대량 생산해 버려서 안 팔리면 우리가 당분간 만쥬 생활이야. / 코지로 : 음. 사람은 하루 종일 만쥬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 체험하지 못한 고행이 시작되겠군. 소인은 슬슬 가 봐도 되겠소이까? / 타카스기 신사쿠 : 뭐얼, 굽든 삶든 맛을 바꾸면 가능하겠지! 자, 나는 거래처에 인사하러 다니니 뭐니 해야 하니까 먼저 돌아가 주게. 그럼 안녕, 사원 제군들! / 코지로 : ……음. 부지런한 것은 틀림없군. 어쩔 수 없구려. 어디, 만쥬를 하나. 사장님이라는 것은 회사 안쪽에서 으스대고 있는 법이라고 생각했으나 저런 사장님도 있나 보군. / 헥토르 : 젊다는 건 좋은 거지, 기운이 넘치네. / 헥토르 : 응? 그러고 보니 에미야 얼터가 적측에 붙은 건 혹시 그 다이후쿠의 효과란 건가? / 코지로 : 글쎄올시다. 그건 과연 어떨지. / 오다 킷포시 : 으하하하하하하하! 길을 잃었다! 애초에 이런 반도우 변두리 깡촌, 난 전혀 모르겠다. 타케치요라도 있었으면. 뭐, 한숨 쉬고 생각할까, 마스터도 죽진 않았겠지. 아까 산 이걸로 배라도 채울까…… 우물우물……. 응! 맛나군! 난 이래 봬도 단것에는 사족을 못 쓰지! 뭐야뭐야, 쇼인 다이후쿠? 꽤나 마음에 들었다! 으하하하하하하하! 응? 왠지 마음속에 뭐라 하기 힘든 묘한 기분이 싹트는 느낌인데…… ―――뭐, 하는 수 없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3 타카스기 신사쿠 : 이야, 녀석들의 공장을 부순 덕분에 유신 만쥬의 매상도 순조로워. 요시다 콘체른에게 세뇌된 우리 사원도 몇 명은 돌아왔고. 온 거라고, 이건, 우리의 흐름이. / 코지로 : 맛으로 이긴 게 아니라 그냥 라이벌을 불태워서 손에 넣은 승리는 바람직한 것이오?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옛날부터 말하잖아? 이기면 관군이란 거지. / 헥토르 : 그건 그래. 전쟁이란 건 못 이기면 할 의미가 없으니까. / 타카스기 신사쿠 : 잘 알고 있잖아. 자, 그러니까 절호조인 우리 회사는 이대로 가면…… ―――도산한다. / 헥토르 : 아이고, 잘 벌고 있는데 망하는 건가? / 타카스기 신사쿠 : 흑자도산이란 거 알고 있나? / 코지로 : 흑자도산? / 다카스기 신사쿠 : 요컨대 만쥬니 뭐니 판 만큼의 돈을 회수하지 못했다는 거야. 신바람 나서 단번에 규모를 너무 넓혔어. 거래처도 너무 많고 사무 처리도 못 따라잡고 있지. 어이, 코지로, 여기에 쌓인 채권의 거래처를 정리해 뒀다. 일단 닥치는 대로 매상 채권을 회수해 와라. / 코지로 : 채권의 추심인가? 간단히 잘 풀릴 것 같지는 않다만. / 타카스기 신사쿠 : 그 타치는 뭘 위해 지고 있는 거야. 협박이라도 해서 회수해 와. 괜찮아, 너희 동료인 신선조도 했었으니까. / 코지로 : 나 원, 칼로 협박해서 채권 회수라니. 빚쟁이로 원망받는 건 조금 괴롭구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4 타카스기 신사쿠 : 헥토르, 아는 사람 중에 숫자에 강한 녀석은 없나? 아니면 사실은 잘한다던가? / 헥토르 : 안타깝게도 없어. 방위전이라면 잘하지만 회사 경영을 지킨 경험은 아무리 그래도 없지, 아마.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럼 너다, 계산은 학교에서 배웠잖아? / 배우긴 했는데 회사 규모의 사무는…… / 다카스기 신사쿠 : 뭐야, 미래의 학교란 것도 믿음직스럽진 않네. / 중간까지 배웠다고 할까 뭐라고 할까 / 타카스기 신사쿠 : 괜찮아, 나도 중간까지밖에 안 했어. 아니, 중간에 관뒀어. 그나저나 곤란한걸, 이건. 애초에 난 이런 사소한 건 특기가 아니니까. 하물며 내가 적당히 처리한 탓에 여기저기 잘못된 것도 문제야. / 헥토르 : 어이어이,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무하지 않아? 타카스기 신사쿠 : 시끄러워, 그것도 다 인재 탓이야, 인재가 압도적으로 부족해. 사원 중에 잘하는 녀석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거의 다 전투원이니까. 이걸 어찌할까. / 이즈모노 오쿠니 : 저스트 모먼트! 여러분! 아무래도 난처하신 모양이네요! / 다카스기 신사쿠 : 너는! ……누구더라? / 이즈모노 오쿠니 : 쳐 죽여 버릴 겁니다, 이 망할 사장. / 오쿠니 씨! 오랜만입니다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플레이어) 님께서는 건강해 보이셔서 다행이옵니다. / 헥토르 : 이쪽 분은 누구?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냥 유랑 예능인이야. 아아, 그러고 보니 너, 이런 사무 쪽 일도 잘했었지. / 이즈모노 오쿠니 : 네에~?! 저 보고 그냥 유랑 예능인이라니 제정신인가요, 이 망할 사장. 왜 여기에 있는 거야―?! 라든가 만나고 싶었어, 오쿠니 씨! 라든가 하지 못한 이야기도 많이 있을 텐데 말이지요! 아니아니, 그걸 떠나서 왜 살아 있는 건가요, 이 망할 사장. 제 진혼의 춤, 괜히 춘 건가요? / 여러 사정이 있어서 살아 있었어요, 이 사장님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차피 또 여행 도중에 특이점에 헤매 들어왔다든가 그런 거잖아. 뭐, 됐어, 어이, 이 사무 업무 전부 맡길게. / 이즈모노 오쿠니 : 으―음, 이 마이페이스 망할 사장. 그나저나 (플레이어) 님도 난처하신 듯 보입니다. 전속 계약은 지난번에 신물 나게 경험했으니 그때그때 일당 현금 지불로 부탁드립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알겠으니까 얼른 좀 부탁한다. / 이즈모노 오쿠니 : 리브 잇 투 미이옵니다! 웨이크 업, 잔자부로! 유능한 지배인 모드! / 잔자부로 : 잔자자안!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 그 꼭두각시에 그런 기능이 붙어 있었나. / 이즈모노 오쿠니 : 이래 봬도 오쿠니좌의 사무 회계의 모든 것을 처리하는 신역의 자동주판기구를 탑재했으니까요. 자, 빨랑 정리하죠, 잔자부로! / 잔자부로 : 아―암자안! / 헥토르 : ……암산 아니야?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어이, 실제로 일이 빠르다는 수준이 아닌데. 오쿠니 군보다 그쪽 꼭두각시가 더 우수하잖아. 네가 아니라 이쪽이랑 계약하는 편이 좋지 않아? / 이즈모노 오쿠니 : 셧 업! 이것도 제 꼭두각시 조작 솜씨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니까요! / 타카스기 신사쿠 : 좋아, 그럼 여긴 맡길게. 난 급한 일 이야기가 있으니까 나갔다 올게. 제군들, 회사 보기 잘 부탁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5 요시다 총수 : 타카스기 중공이란 놈들의 상황은 어떤가요, 에미야 얼터 군. / 에미야 얼터 : 세력을 확대하고는 있지만 어차피 급조 조직이다. 겉보기엔 괜찮지만 여기저기 구멍투성이야. / 요시다 총수 : 그렇습니까. 어찌 됐든 그들은 아무것도 못 하겠죠. / 에미야 얼터 : ……겉보기엔 괜찮다, 라고 했잖아. 얕보면 큰코다칠 거다. / 요시다 총수 : 흠, 칼데아의 마술사 군은 만만치 않다라는 건가요. 충고, 감사합니다. / 기병대원 : 총수님, 보고할 것이 있습니다! / 요시다 총수 : 왜 그러나요, 혹시 타카스기 중공이 무슨 공격이라도 해 왔나요? / 기병대원 : 아, 아뇨, 공격해 온 것은 혼노지 물산이라고 자칭하는 신흥 기업입니다! / 요시다 총수 : 혼노지…… 물산? / 혼노지 물산 가신 : 영주님 계획대로 대인기이옵니다! / 오다 킷포시 : 왓핫핫하! 회사라는 것은 잘 모르겠다만 해 보니까 잘 풀렸군, 역시 나! 만쥬랑 다이후쿠로 질려 버렸다고 생각했기에 간장 듬뿍 센베이가 대박 났어. 이름하여…… 노부나가표 『그랴 센베이』! / 요시다 총수 : 오다 노부나가가 이끄는 신흥 기업인가요? 에미야 얼터 군, 혹시 자네가 말했던……. / 에미야 얼터 : …………. (※진심으로 어이없어 하는 중) / 요시다 총수 : 에미야 얼터 군? 몹시 초췌해 보이는데, 괜찮습니까? / 에미야 얼터 : ―――문제없다, 회복했어. 그래. 저것도 칼데아의 서번트다. 하지만 녀석들에게 합류하지 않고 멋대로 움직이고 있지. 예상 밖인가? 나도 예상 밖이야. / 요시다 총수 : 흠, 아마 제 다이후쿠 탓이겠죠. 저 다이후쿠의 심취 효과는 저보다 높은 카리스마 소유자에겐 효과가 안 좋아요. 효과가 이상해졌거나 폭주하고 있는 거겠죠. / 에미야 얼터 : 이상해졌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위안이 되는군. 저게 본모습이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으니. 폭주하고 있다면 당신의 적은 아니야. 나와 마찬가지로 당신에게 손댈 수는 없으니까. / 요시다 총수 : 자네를 강제로 사역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에미야 얼터 : 성배로 강제로 따르게 해 놓고 묘한 남자군. / 요시다 총수 : 어쨌든 그 오다 노부나가 공이 나타나다니 저도 경악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이런 기회는 둘도 없을 테니 만나 보도록 하죠. / 에미야 얼터 : 앞선 공장 건도 그렇지만 톱이 일일이 스스로 나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 요시다 총수 : 이건 천성이라서 제 눈과 발로 확인하지 않으면 성에 안 차거든요. / 에미야 얼터 : 호위는? / 요시다 총수 : 아뇨, 이럴 때는 혼자가 제일입니다. / 에미야 얼터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6 오다 킷포시 : 요시다 콘체른의 요시다 쇼인? / 요시다 쇼인 : 처음 뵙겠습니다, 혼노지 물산 수령, 오다 노부나가 공. / 오다 킷포시 : 그래, 난 노부나가가 아니라 킷포시다. 아니, 진정한 노부나가지만 시끄러운 거랑 커다란 거랑 헷갈리니까 그렇게 자칭하고 있지. / 요시다 쇼인 아뇨, 당신이 역사에서 유명한 노부나가 공인 것은 언뜻 봐도 압니다. 이렇게 불타는 듯한 눈은 처음 봤습니다. 그야말로 당신은 전국의 풍운아 그 자체다. / 오다 킷포시 : 역시 그렇게 생각하나? 그렇지, 일반적으로 오다 노부나가라고 하면 나 같은 놈이지. 시끄러운 거랑 커다란 거만 나대는 게 나도 좀 그렇다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뭐더라, 업무 제휴였나? 네 회사랑. / 요시다 쇼인 : 네, 제 회사의 다이후쿠와 귀사의 센베이, 단맛과 짠맛, 이것을 조합하면 가는 곳마다 적이 없다라는 말이 실현되겠죠. / 오다 킷포시 : 적이 없다라. 그래서 적이란 건 혹시 이 녀석? / 타카스기 신사쿠 : 설마 쇼인 선생님도 왔을 줄이야, 놀랐는걸. / 요시다 쇼인 : 자네인가…… 여전히 움직이는 것만큼은 빠른 모양이군요. / 오다 킷포시 : 혹시 아는 사이야? 선생님이란 건 제자인지 뭔지인가? / 타카스기 신사쿠 : 전 제자란 거려나. 뭐, 지금은 서로 적이라서. 그래서 어때? 타카스기 중공과 요시다 콘체른, 혼노지 물산은 어느 쪽과 손을 잡을 거지? 뭐, 대답은 듣지 않아도 알고 있지만. / 오다 킷포시 : 와하하하하하! 그대는 나를 상대로 참 무례하구나! 허나 그 똥배짱은 마음에 들었다. / 요시다 쇼인 : …………. / 타카스기 신사쿠 : 쇼인 선생님께는 미안하지만 그런고로, 내 쪽이 더 빨랐다는 거야. / 오다 킷포시 : 요시다 아무개랑 협력하지.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렇고말고, 나랑 협력해서 이 사이타마를…… 아니, 뭐라고?! / 오다 킷포시 : 아니, 그러니까 그 요시다 아무개랑 협력하겠다고 했잖나.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너? 애초에 넌 칼데아의 마술사 군 쪽 서번트잖아? 그럼 나랑 협력해서 악의 비밀결사와 싸우는 게 도리잖아! / 오다 킷포시 : 어? 그쪽은 악의 비밀결사인 건가? / 요시다 총수 : 견해에 따라서는 그렇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그것은 저쪽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 타카스기 신사쿠 : 혹시 다이후쿠 탓인가? 그럼 쇼인 선생님의 의도대로다. 그거엔 세뇌 효과가 있어서…… / 오다 킷포시 : 아니, 별로 그런 건 상관없다. 다만……. / 타카스기 신사쿠 : 다만, 뭐가 문제지? / 오다 킷포시 : 너랑 협력하는 건 / 오다 킷포시 : ―――재미가 없을 것 같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7 이즈모노 오쿠니 : 안 됩니다! 그나저나 (플레이어) 님, 그리고 그쪽 아저씨. 이야기 좀 해도 될까요? / 헥토르 : 아아, 그러고 보니 자기소개가 아직이었나. 트로이의 헥토르, 랜서. 잘 부탁해―. 그래서 이야기란 건 뭐야?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담배나 가정 텃밭은 제쳐 두고 이쪽 장부를 보니 상당한 액수가 용도 불명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무언가 짐작 가는 곳은 없으신지요? / 헥토르 : 용도 불명…… 이라. 마스터는 알고 있어? / 혹시 사장님…… / 이즈모노 오쿠니 : 어머나…… 아무래도 형세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네요. / 잔자부로 : 자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8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서 혼노지 물산과의 업무 제휴는 실패로 끝났어. / 이즈모노 오쿠니 : 멋대로 나가서 멋대로 적을 늘리고 돌아오다니 영문을 모르겠는데요. / 이즈모노 오쿠니 : 빼도 박도 못하게 무능한 사장님 아닌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상관없잖아, 고작 오다 노부나가가 저쪽에 붙었을 뿐이야. 아니, 굉장하네, 이건. 오다 노부나가라니, 어이. 노부나가의 목을 멋대로 쓰던 내가 할 소리는 아닌가. / 헥토르 : 안 그래도 열세인데 설마 더군다나 칼데아의 서번트가 적으로 돌아서다니. 아저씨, 머리 아픈걸. / 코지로 : 이걸로 두 명째인가. 노부나가 공은 그 다이후쿠라는 것의 효과 때문인가? / 타카스기 신사쿠 : 아니,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야. 아무래도 제정신을 차리고 있었던 것 같으니까. 더군다나 나한테 재미없다든가 지껄였지. / 헥토르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고들 하잖나. 뭐, 이미 지난 일은 어쩔 수 없지. 우리는 우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까. / 타카스기 신사쿠 : 우리 이야기? / 코지로 : 그렇소, 우리 타카스기 중공 이사회는 타카스기 사장, 귀하의…… ―――『퇴임』을 요구할 생각이오.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어이어이, 내가 사장을 관두면 누가 사장을 한다는 거야? / 제가 하는 모양이에요. 회사명은 칼데아 중공으로 / 타카스기 신사쿠 : 이게 웬일이야, 너 의외로 야심가였던 건가? / 헥토르 : 이야, 미안해, 가만히 있어서. 뭐, 근데 전 사장님도 좋지 않다고 생각해, 이런 건. / 이즈모노 오쿠니 : 이 장부에 적힌 용도 불명 자금의 사용처, 빠짐없이 설명해 주셔야겠습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아아, 그걸 발견했나. 뭐, 어차피 슬슬 들킬 거라고 생각했었으니까 마침 잘됐나. / 코지로 : 마침 잘됐다라는 건 무슨 뜻이오? / 타카스기 신사쿠 : 설명하는 것보다 보는 게 더 빠르겠지, 제군들, 따라오게나. / 코지로 : 좀 더 당황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주 침착하게 구는구려. / 헥토르 : 뭐, 알려 준다면 순순히 듣도록 할까, 마스터. / 이즈모노 오쿠니 : 하여간, 마이페이스라고 할까 제멋대로라고 할까. 저희도 갑시다, 잔자부로. / 잔자부로 : 자안! / 헥토르 : 어라, 여긴…… 뭐지? / 코지로 : 무슨 창고처럼 보이네만……. / 여기는……! 기신의……! / 이즈모노 오쿠니 : 기신…… 그 어처구니없는 로봇의 격납고! 설마 또 그걸 건조하고 자빠지셨던 겁니까. 지긋지긋하다는 수준이 아닙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 멋대로 군 건 미안하지만 말해도 허가 안 해 줬을 거잖아? / 헥토르 : 기신…… 아― 오기 전에 데이터로 보여 준 그건가. 인조 기계신인지 뭔지였나? / 코지로 : 분명 악신을 노심으로 거둬들여 기동하는 강철거인이라는 농담 같은 진담이라고 했던가. / 타카스기 신사쿠 : 실례되는 말이네, 이제 그런 쓰레기 노심은 필요 없어. 왜냐하면 이 녀석은, 이제…… / 타카스기 신사쿠 : ―――내 『보구』가 됐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9 다카스기 신사쿠 : 아아, 그 전에 해 둘 말이 있어. 칼데아의 마술사 군, 헥토르, 코지로, 그리고 계약 사원 오쿠니 군. 너희는 해고다. / 아니, 그건 우리가 먼저…… / 헥토르 : 원맨 사장이란 건 당신 같은 사람을 가리켜 말하는 거겠지. / 코지로 : 핫핫하, 이로써 사사키 아닌 무직 코지로구려. / 이즈모노 오쿠니 : 뭘 그리 여유 쳐 부리고 있는 건가요, 여러분! 그보다 저만 계약 사원이라니 너무하지 않나요? 이사 대우를 희망하옵니다! 소유주로 불로소득 가능하다든가 그런 걸로 플리즈! / 타카스기 신사쿠 : 아니, 네가 그때그때 일당이라고 했잖아. / 이즈모노 오쿠니 : 이그젝틀리! 맙소사이옵니다! / 헥토르 : 그래서 우리는 해고된 것 같은데. 전 사장님은 어쩔 셈이야? / 타카스기 신사쿠 : ……해치워라, 아라하바키. / 헥토르 : 마스터! 코지로, 부탁한다! / 코지로 : 알겠소! 소인의 뒤에서 나오지 마시길! / 이즈모노 오쿠니 : 홀리 쉿! 무, 무슨 짓을 하고 자빠지신 겁니까! / 타카스기 신사쿠 : 너희와는 여기까지다, 이제부터는 / 타카스기 신사쿠 : 나(僕)…… 아니, 나(俺) 혼자서 하겠다. / 사장님, 개심한 거 아니었나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내가 개심 같은 걸 할 리가 없잖아. / 그 옷차림, 역시 흑막이잖아요! / 타카스기 신사쿠 : 색만 보고 말하고 있지. 게다가 흑막이고 나발이고 애초에 너희랑 소동을 벌이자는 게 아니야. / 타카스기 신사쿠 : 내 적은 처음부터 쇼인 선생님이니까. 자, 얼른 내 앞에서 사라져라. / 이즈모노 오쿠니 : 자, 잔자부로! / 잔자부로 : 자안! / 헥토르 : 어쨌든 도망치는 수밖에 없겠네. 마스터는 내가 안고 갈 테니 아가씨랑 코지로는 퇴로 확보 부탁할게! / 코지로 : 알겠소! 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무리 그래도 모든 포격에 대처하는 건 뼈가 빠지겠구려. / 이즈모노 오쿠니 : 저도 도와 드릴 테니까요! 자, (플레이어) 님, 어서요! / 타카스기 신사쿠 : ……갔나. …………. 그럼 쇼인 선생님…… 내가 아무것도 못 하는지 아닌지 ―――그 눈으로 확인해 주셔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0 기병대원 : 크, 큰일입니다, 총수님! 시가지에 거, 거인이 나타나 저희 회사로 향하고 있습니다. / 요시다 총수 : 당황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보입니다. 저것이 기신 『아라하바키』인가요. / 오다 킷포시 : 와하하하하하하! 대단한 놈이 납셨구먼. 말로는 들었었지만 실제로 보니 박력 있군. / 오다 킷포시 : 역시 너랑 손잡은 게 정답이었어. 이거 참 재밌어졌군! / 요시다 총수 : 재밌어졌다…… 인가요. / 오다 킷포시 : 응? 왜 그러냐? / 요시다 총수 : 실례했습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 요시다 총수 : 그럼 가도록 할까요, 이 나라…… 아뇨, 이 특이점을 개방하도록 하죠. 그것의 준비는 마쳤겠지요. / 에미야 얼터 : 그래, 네 말대로 병대도 배치해 뒀다. / 오다 킷포시 : 아―앗! 너, 역시 배신한 거냐?! 여기에 카츠조가 있었으면 큰일이 났을 거다! / 에미야 얼터 : ……네가 남 말할 처지인가? / 오다 킷포시 : 그건 그렇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1 오다 킷포시 : ―――『흑선』이 말이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쇼인 선생님, 신사쿠입니다. 계시죠? 제가 일부러 와 줬으니까 벌 받는 것도 아닌데 마중 정도는 나와도 되는 거 아닙니까? / 요시다 총수 : 여전히 위세는 좋군요. 그 기신인지 뭔지가 자네의 비장의 수라는 겁니까. / 요시다 총수 : 그나저나 마음이 없는 갑옷이 버팀목이라니 이제 자네에게 할 말도 떠오르지 않는군. / 타카스기 신사쿠 : 이제 그만 그 으스대는 말투는 그만둬 주시겠습니까. 나는 막부군을 무찌르고 조슈를 구한 영웅. 뜻을 이루지 못하고 목숨을 다한 선생님과는 다르다고요. / 요시다 총수 : 몇 번이나 말하게 하지 말아 주시죠, 자네는 그 무엇도 이루지 못했다. 아니, 말해도 이해를 못하는 바보였죠, 자네는.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럼 어쩔 건데요? / 요시다 총수 : 마지막 수업을 해 드리죠, 지금부터. / 타카스기 신사쿠 : ……땅울림? 본사 지하에서 나는 건가? / 요시다 총수 : 아직 정상이라고는 보기 어렵지만 자네 정도의 상대라면 문제는 없습니다. 자, 잘 봐 두게, 이것이야말로 닫힌 세계를 여는 인도의 등불. 그게 내…… ―――『전함 쿠로후네』! / 타카스기 신사쿠 : 쿠, 쿠로후네…… 라고……?! / 요시다 총수 : 그래, 이것은 그날, 내가 손에 넣지 못한 꿈의 다음 편! / 요시다 총수 : 모든 것을 개방하여 바깥세상으로 저어 나가는 희망의 배! / 타카스기 신사쿠 : …………. 뭐야, 무슨 짓을 하나 싶었는데 이제 와서 쿠로후네라고? 그런 구닥다리 배를 여태까지 건조하고 있던 겁니까? 그 쇼인 선생님이……. / 타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하하하하! 이거 우습군! 아무리 그래도 생각이 너무 낡아 빠졌어요, 선생님! 내 기신한테 그런 고물이 통할 것 같나요? 융통성 없는 막부의 관리들을 우려하던 선생님 생각이 더 완고해진 거 아닌가요? / 요시다 총수 : 그럼 시험해 보면 어떤가, 그 자랑스런 기신이라는 것으로.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런가요, 그럼 사양 않고. 해치워라! 아라하바키! 구닥다리 고물째로 선생님의 꿈이란 걸 때려 부숴라! / 타카스기 신사쿠 : 싱겁네, 이걸로 끝인가……. 선생님이랑 싸운다고 벼르고 온 건 좋은데 뭐야, 생각보다 시시했네. ……읏?! / 요시다 총수 : 이 나라에게 흑선이란 이방에서 온 내방자, 구태의 파괴자, 새로운 질서의 강제자. / 타카스기 신사쿠 : 이건…… 마력 장벽(배리어)인가?! / 요시다 총수 : 그것들을 갖춘 바깥세상에서 온 위협 개념의 구현 존재. 이렇게 작은 나라, 아니, 자네가 만들어 낸 보잘것없는 신 따위가 당해 낼 수 있을 리 없지.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런 건…… 해 봐야 아는 거지! / 요시다 총수 : 말해 줘도 이해를 못 하겠다면 직접 깨닫거라! 목표, 기신 『아라하바키』! 전 포문 개방, 쏴라!!! / 헥토르 : 어이쿠, 화려하게 시작했네. / 코지로 : 바다도 없는 사이타마 땅에서 강철 거인과 흑선이 싸우다니. 이야, 이게 바로 괴상망측, 기구하기 짝이 없구려! / 이즈모노 오쿠니 : 흑선이란 건 그거 말이신지요? / 이즈모노 오쿠니 : 분명 도쿠가와 막부가 끝날 무렵 서양에서 온 철선인지 뭔지. / 코지로 : 도쿠가와의 세상을 끝낸 흑선인가. 하지만 어디까지나 겨우 서양 배 한 척. 그 기신이라는 것이 호락호락 질 것 같지는 않네만. / 오다 킷포시 : ……아니, 질 거다, 그 녀석은. / 이즈모노 오쿠니 : 그건 무슨……. / 헥토르 : ……저런 소리 아닐까. / 타카스기 신사쿠 : 뭐야, 이건……? ……아무리 그래도 상처 하나 입지 않다니 그건 좀 아니잖아. 진다고 해도 좀 더 그런 게, 있잖아. / 요시다 총수 : 당연합니다, 그런 빈껍데기 강철 거인에게, 그리고 꿈도 없는 자네에게 질 리가 없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2 타카스기 신사쿠 : 선생님, 마지막에 하나만 더 알려 주세요. 선생님은 이런 걸 끌고 와서 뭘 하려는 겁니까? 선생님의 꿈이란 건 대체 뭡니까? / 요시다 총수 : 자네는 알고 있겠지. / 요시다 총수 : 내 꿈은 줄곧 변함없다, 이 좁은 세계를 빠져나가 바깥세상으로 간다. 그게 내 꿈이다. / 타카스기 신사쿠 : 바깥세상…… 혹시 그때의……. / 요시다 총수 : ……변함없군요, 자네는. 그래,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어. 쇼카손주쿠의 문을 두드린 그날로부터. / 타카스기 신사쿠 : …………! …………. 시원찮은 학생이라 죄송하게 됐습니다. 자, 얼른 끝내 주세요. / 요시다 총수 : 그럼 여기서 『혼자』 죽도록 하세요. 읏! / 에미야 얼터 : ……느긋하게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그렇지, 왔다. / 오다 킷포시 : 아차― 안 그래도 난 저격 개형편없는데 네가 있으면 역시 탄환은 안 통하나. / 에미야 얼터 : 너랑은 손을 잡았을 텐데 제휴 이야기는 어떻게 된 거지? / 오다 킷포시 : 아니, 제휴 조건은 분명 타카스기 중공을 무너트릴 때까지였잖나? 지금 막 무너졌잖아, 거기서. / 타카스기 신사쿠 : …………. / 오다 킷포시 : 그나저나 타카스기였나? 아무리 그래도 좀 더 버틸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개허접이잖아. 모처럼 너희가 다퉈서 어느 한 쪽이 무너졌을 때 공격할 궁리를 하고 있었는데 말이다. / 타카스기 씨, 도우러 왔습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뭐라고? /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 / 오다 킷포시 : 꽤 좋은 생각 같았는데 말이지. / 타카스기 신사쿠 : 너희는 해고라고 말했을 텐데. 이제 우리 사원도 뭣도 아니야. 알겠으면 어서 도망쳐라, 이 쿠로후네는 너희도 어쩔 도리가 없어. / 헥토르 : 네네,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미안하지만 억지로 데리고 돌아갈게.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 관둬, 나한테 이제 신경 끄란 말이다! / 헥토르 : 킷포시, 최후미는 맡긴다. 괜찮지? / 에미야 얼터 : 놓치지 않겠다! ……성가신 검이군. 신념이 없는 주제에 누구보다 신념을 지니고 있어. 쇼인은 꿈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었지. 네놈의 검은 그것과는 다른 지점에 있는 모양이군. / 코지로 : 아니, 꿈은 있다마다. 머나먼 날에 엿본 귀인의 검. 그 한칼에 계속 동경한 말로가 이 비검이기에. 꿈을 버린, 꿈을 내던진 자에게는 알 수 없는 일일세. 마스터, 이 남자의 상대는 내가 하지. 상관 말고 진짜 적을 쓰러트리러 가시게나. / 오다 킷포시 : 그래, 그럼 화려하게 한 방 먹이도록 할까. / 오다 킷포시 : 그런데 요시다 아무개, 그 쿠로후네라는 것에 신성 같은 건 안 붙어 있나? / 요시다 총수 : 신을 사칭할 정도로 전 자만심이 강하진 않습니다. / 오다 킷포시 : 뭐야, 그럼 내 보구로는 조금 힘든가, / 요시다 총수 : 하지만 그걸로 포기하실 분도 아니지요. / 오다 킷포시 : 조금 얼굴을 마주한 것뿐인데 잘도 아는군. 그래, 그럼 힘으로 쳐 부수면 그만이지! ―――『삼천세계(삼단철포)』!!!! / 요시다 쇼인 : 으읏! 이건……! 맞서 싸워라, 쿠로후네!! / 오다 킷포시 : 와하하하하하! 고작 철선 한 척, 대수롭지 않지! 나는 전국의 풍운아, 오다 킷포시다!!! (전투) / 오다 킷포시 : 대수로웠군. 저게 뭐야, 장갑이 너무 두껍잖아. 탄환도 마력도 못 버텨. / 헥토르 : 그래도 빈틈없이 군대를 퇴각시키는 걸 보면 역시나군. 현지에서 대장하던 사람다운걸. / 오다 킷포시 : 이기지 못할 싸움은 안 하는 주의라서 말이다. 게다가 네 지휘도 훌륭했지, 내 가신으로 오는 건 어때? / 헥토르 : 고맙지만 지금은 그, 보잘것없는 회사원이라서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3 이즈모노 오쿠니 : 멋대로 나가서 멋대로 당하다니 당분간 여기서 반성해 주시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 / 이즈모노 오쿠니 : 무슨 말이라도 하시는 게 어떠신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무슨 말. / 이즈모노 오쿠니 : 어린애냐! / 고마워, 오쿠니 씨 제가 말하게 해 주세요 / 이즈모노 오쿠니 : (플레이어) 님…… 갑시다, 잔자부로. / 잔자부로 : 자안. / 타카스기 신사쿠 : …………. …………. ……뭔 소리라도 해 봐. / ………… / 타카스기 신사쿠 : 바보한테는 할 말도 없나. / 뭐 / 타카스기 신사쿠 : 우와, 다른 사람한테 들으니까 열 받네. …………. (중략) 코지로 : 그런데 타카스기 공, 우리 칼데아 중공에서는 마침 신입 사원을 모집 중이라서 말이오. 어떠신가, 새로운 회사에서 그 수완을 발휘해 보는 것은?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어이, 사장에서 평사원으로 강등이냐. 하하…… 하하하하하하! …………. 그래, 지금 나한테는 그 정도가 마음 편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 / 잔자부로 : 자안……? / 이즈모노 오쿠니 : 뭐, 여기선 남자끼리(♀: 신 사장님과 신입 사원끼리) 오붓하게 신입 사원과 친목을 다지도록 둘까요. 자…… 슬슬 하이라이트일지 어떨지. 이 사이타마에 와 주신 여러분, 많은 기대 바랍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4 마슈 : 그래서 특이점 상황은 어떤가요, 다 빈치 짱? / 다 빈치 : (플레이어) 군(♀: 짱)의 반응은 사라지지 않았으니 무사한 건 틀림없는 것 같은데 통신도 아직 회복하지 않았으니까 뭐라고 할 수 없는 노릇이야. (중략) 시온 : 어쨌든 침입 프로텍트나 저쪽에서 하는 간섭을 포함해 조사 중이니까 얌전히 기다려 주세요. / 마슈 : 선배, 무사하시면 좋겠는데요……. / 다 빈치 : 일단 반응은 사라지지 않았으니까 괜찮아……. 아니, 뭐지, 다른 반응이…… 혹시 (플레이어) 군에게 온 통신 / 요시다 총수 : 처음 뵙겠습니다, 칼데아 여러분. / 마슈 : 다, 당신은 대체……?! / 사카모토 료마 : 그 얼굴…… 설마, 쇼인 선생님……! / 요시다 총수 : 그러는 자네는…… 아아, 도사의 사카모토 군인가. 알고 있다네, 삿초 동맹의 중심 인물이자 유신의 영웅. 카츠 선생님도 자랑스럽게 여기시겠지. 그에 반해 내 제자는 답이 없군. / 사카모토 료마 : 제자…… 혹시 타카스기 씨가 거기에? / 요시다 총수 : 그래, 그 바보는 아무래도 상관없죠. 오늘은 칼데아분들께 할 이야기가 있어서 말이죠. 그래서 책임자분은 어디 계시는지요? / 고르돌프 : 음. 내가 칼데아 소장인 고르돌프 무지크다. 용건은 뭐지. / 요시다 총수 : 네, 용건이라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칼데아를 제게 양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 요시다 총수 : ……제 요구는 이상입니다. / 고르돌프 : 칼데아 지휘권의 이양, 시바를 비롯한 미래 예측 기구의 양도, 그 외 여러 가지라니 불평등조약도 유분수군. 이런 걸 받아들일 리가 없지 않나! / 요시다 총수 : 똑같은 것을 과거에 서양 열국이 저희에게 들이밀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좋습니다, 그러시다면 힘으로 성사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사카모토 료마 : 쇼인 선생님, 당신은 정말로……. / 요시다 총수 : ……그럼 또 뵙도록 하죠, 칼데아 여러분. / 고르돌프 : 어, 어떻게 할 텐가? (플레이어)와도 연락은 닿지 않고 이대로는! / 사카모토 료마 : 아뇨, 아무래도 마스터 일행은 무사한 모양이고 게다가 쇼인 선생님의 말투를 보면…… 타카스기 씨도 저쪽에 있는 모양입니다. / 오키타 소지 : 타카스기 씨라니…… 전의 그 흑막 아닌가요. 전혀 괜찮지 않아요! 커흑?! / 사카모토 료마 : 어쨌든 이어서 통신과 침입 방법의 해석을 부탁드립니다. / 시온 : 그러게요. 적어도 (플레이어) 군(♀: 씨)와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지 않으면 증원도 보낼 수 없어요. / 다 빈치 : 알겠어, 시간도 얼마 없어 보이니 서두르도록 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5 요시다 총수 : ……이제 됐겠죠. / 에미야 얼터 : 교섭은 안 통한다고 알고 있었잖나. 칼데아는 목숨이나 돈을 목적으로 한 조직이 아니야. 여태까지의 특이점에는 없는 이점――― 저쪽에 있는 서번트와 강력한 인연이 있다. 어째서 쳐들어가지 않았나? 다른 악당들이 보면 몹시 탐이 날 정도의 호기일 텐데. / 요시다 총수 : 우선은 대화, 모든 것은 거기서부터입니다. 물론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면 힘으로 호소하겠지만요. / 에미야 얼터 : 기습은 하지 않는다, 라는 건가. 정직하군그래. ―――그럼 이걸로. / 요시다 총수 : 네, 아직 보지 못한 바깥세상으로 그리고 제 꿈을 이루기 위한 ―――출항입니다. / 요시다 총수 : 이것은……? / 에미야 얼터 : ……상대에게 시간을 주면 이렇게 된다. 왔다. 말 그대로 질리지도 않는 녀석들이군.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리 간단히 보내지는 않아요, 쇼인 선생님. / 요시다 총수 : 믿고 있던 기신도 쓰러졌는데 끈질기군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네, 저는 선생님한테 못 이겨요. / 요시다 총수 : 그럼 어떻게 할 건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저 말고 다른 사람이 이기게 하죠. 좋아, 간다! 킷포시! / 오다 킷포시 : 어이, 이거 정말로 괜찮은 거겠지? / 타카스기 신사쿠 : 나를 믿어. 애초에 말하기 뭣한데 요새 화승층은 좀 아니지, 화승총은. / 오다 킷포시 : 영령의 아이덴티티, 너무 개무시하는구먼. 뭐, 어찌 됐든 내 화승총으론 쿠로후네를 상대하긴 어렵지. / 오다 킷포시 : 시도해서 손해 볼 것은 없다, 아니, 어쩔 수 없군이라고 말해 둘까. / 타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 그거 진짜로 말하는구나. 역사 수업에서만 그러는 줄 알았어. / 오다 킷포시 : 그럼 간다! 천마 굉림! 이게 마왕의…… / 다카스기 신사쿠 : 이때다! 『강화(부스트)』! / 요시다 총수 : 뭐지?! 화승총이 차례차례…… 아니, 화승총이 아니야! 저건 회전식 기관포……! / 오다 킷포시 : 그래! 그리고 이건 삼천세계(삼단철포)가 아니라 / 오다 킷포시 : ―――『삼천억세계(울트라 백단철포)』!!! / 타카스기 신사쿠 : 내 보구, 『기병대』는 뜻을 지닌 자라면 일기당천의 병사로 강화시킬 수 있지. 그게 원래부터 일기당천의 병사라면 사상초유의 초병사가 되지! / 요시다 총수 : 어이없군……! 아무리 자네의 보구가 강화를 취지로 하는 것이라고는 해도 이 정도 규모의 보구 강화 같은 건 말이 안 돼.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그렇지, 커흑……?! / 요시다 총수 : 그 피는……! 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겁니까!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쿠, 실례했습니다. 마력이 끝없이 넘쳐흐르는 것도 상당히 힘드네요. / 요시다 총수 : 끝없이…… 라고요? / 타카스기 신사쿠 : 잊으신 거 아닙니까, 원래 이 유신도시 사이타마는 제가 설계해서 제가 만들어 낸 마술도시. 그리고 그 본래 용도는 거대한 마력로, 6기의 마력로에서 목적 대상에게 마력을 집중시킨다, 그게 지금 저한테 집중되고 있죠. / 요시다 총수 : 하지만 마력로는 이제 가동하지 않을 텐데요. / 다카스기 신사쿠 : 네, 그러니까 우수한 동료에게 가동을 부탁했습니다. / 이즈모노 오쿠니 : 회로 접속 올 OK! 마지막 마력로로 갑시다, 잔자부로! / 잔자부로 : 자자안! / 이즈모노 오쿠니 : 그나저나 간판 배우 오쿠니 씨에게 무대 뒷일을 시키고 있는 겁니다. 제대로 한 방 먹여 주셔야겠습니다, 타카스기 님! / 타카스기 신사쿠 : 이로써 제 마력은 일시적으로 무제한이란 거죠. / 요시다 총수 : 그런 짓을 하면 자네의 몸은……! / 타카스기 신사쿠 : 죽어서 불후의 명성을 남길 가망이 있다면 어느 때든 죽어도 좋다, 잖아요? 킷포시, 나는 신경 쓰지 마라! 마구마구 쏴 버려! / 오다 킷포시 : 말 잘했다! 쳐 먹어라! 30cm 노부나가포! / 요시다 총수 : 대포까지…… 하지만 그렇게까지 해도 이 쿠로후네의 장갑을 상처 입힐 수는 없지. 그만큼의 절망을 이 일본에 운반해 온 겁니다, 흑선은. / 요시다 총수 : 따라서 이 나라의 인간은 쿠로후네를 상처 입힐 수 없습니다. / 헥토르 : 아니, 그게, 아저씨는 그리스 출신이라서. 국가 범위 개념이라든가 칼데아(이쪽)의 특기란 말이지―. / 요시다 총수 : 뭣?! / 헥토르 : 그런고로 보구 개장. 부서지지 않고 부러지지 않고 굽어지지 않는 나의 창은 모든 것을 꿰뚫는다! ―――산산이 흩어져라, 『불훼의 극창(두린다나)』!! / 요시다 총수 : 으윽! / 타카스기 신사쿠 : 오오, 역시 내가 모르는 유명한 영웅, 정말로 저거에 구멍을 뚫어 버렸네. / 헥토르 : 다시 봤나, 전 사장님? 그리고 쿠로후네란 걸로 이걸 막고 싶으면 아이아스의 방패라도 가지고 와라.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 다시 봤다! 나중에 무용담을 들려 다오! 좋아! 마술사 군, 코지로, 쳐들어가자! 목표는 쇼인 선생님이다! 선생님을 해치우면 쿠로후네도 그냥 배야. 뭣하면 쌔벼서 우리 사원 여행 갈 때라도 쓰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6 타카스기 신사쿠 : 여기인가! 쇼인 선생님, 못난 제자가 왔습니다! / 요시다 총수 : 왔나요…… 그리고 칼데아의 마술사 군. / 타카스기 신사쿠 : 차 정도는 내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자, 슬슬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 요시다 총수 : 뭘 말인가? / 타카스기 신사쿠 : 처음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요. 다이후쿠로 시민을 세뇌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선생님답지 않아. 하지만 그 목소리, 그 말씀은 틀림없이 쇼인 선생님 본인이다. 그럼 생각할 수 있는 원인은 대강 좁혀지지. / 요시다 총수 : 제가 조종당하고 있다는 건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네, 비슷한 걸 바로 요전에 처리했거든요. 처리한 건 제가 아니지만. / 요시다 총수 : 아마노사카가미…… 과연, 좋은 부분을 지적했군요. / 타카스기 신사쿠 : 하지만 그 녀석은 그때, 타케치한테 당해서 확실히 소멸했어. 그럼 뭐가 선생님을……. / 요시다 총수 : 보신성배전쟁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 타카스기 신사쿠 : 보신…… 성배전쟁…… 그건……. / 요시다 총수 : 그리고 에도성 유혈 개성…… 타케치 군이나 사카모토 군, 자네들이 그날 에도에서 했던 학살. 잊었다고는 못 하겠죠. / 타카스기 신사쿠 : 유혈 개성…… 이라고……. / 요시다 총수 : 그날 자네들은 막부의 중신이나 적대자를 에도성에 모아 죽여 버렸습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날……. / 요시다 총수 : 그래, 자네들이 그날 죽여 버린 구체제의 유해, 그것이 나다. 즉, 유신이라는 강대한 폭력에 살해당한 구체제의 모든 개념을 짊어진 것이 지금의 나다. / 타카스기 신사쿠 : 그, 그럴 리가 없어! 선생님은 누구보다 막부를…… 애초에 선생님은 그 막부에게 처형당했어! / 요시다 총수 : 나는 성배에 소환되어 이 사이타마에 남겨진 기록을 봤다. 유신이라는 것이 이 나라에 무엇을 가져왔는지도 말이지. / 타카스기 신사쿠 : 유신이 가져온 것……. / 요시다 총수 : 그래, 자네들이 했던 유신, 처음엔 드디어 해냈나, 라고 생각했지. 하지만 실제로는 어떤가. / 타카스기 신사쿠 : …………. / 요시다 총수 : 결국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지. 자네도 말했던 모양이군, 유신이니 뭐니 해 봤자 결국은 상부가 교체됐을 뿐. 국민의 각성 같은 것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7 요시다 총수 :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지금을 살아가는 인간. 과연, 거기 있는 칼데아의 마술사 군 같은 자겠죠. / 타카스기 신사쿠 : 거기까지 알고 있으면서 왜?! / 요시다 총수 : 그러니까 칼데아다, 그 칼데아만 손에 넣으면 이야기가 다르다. 이 좁은 특이점에서는 인간의 각성 같은 건 어림도 없지. 하지만 칼데아에 가는 것이 가능하다면 분명히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다. 그날 내가 이루지 못했던 꿈이 말이지.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날…… 혹시 선생님은……. / 요시다 총수 : 그래, 그날 나는 흑선에 밀항해서 새로운 천지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로 끝나 포박되어, 그리고……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죽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선생님은 그걸……. / 그건 아니에요 무엇을 이루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 요시다 총수 : 그렇게 말해 주는 건가. 그리고 그 눈…… 역시 좋은 눈이군. 마치 내가 있는 곳에 처음 왔을 무렵의 신사쿠, 자네 같지 않나.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럼 선생님! / 요시다 총수 :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무슨 말을 해도 나는 칼데아에 간다. 대화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 다음은 알고 있겠죠……? / 타카스기 신사쿠 : ……힘으로네요. 가자, 칼데아의 마술사 군! 조금 거칠지만 선생님의 눈을 뜨게 해 주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8 타카스기 신사쿠 : ……선생님, 저세상에서 사죄할 테니 죽어 주셔야겠습니다! / 요시다 총수 : 커흑?! / 요시다 총수 : 잘…… 해 주셨군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선생님, 지금 뭐라고? / ??? : 그래, 정말 잘해 줬구나. / 타카스기 신사쿠 : 선생님의 몸에서…… 그럼 이 녀석이……! / ??? : 그나저나 그 화가 치미는 조슈의 인간에게 구해질 줄이야. / 타카스기 신사쿠 : 뭐야, 그 목소리는……? 혼자가 아닌가, 몇 명이나 되는 기척이……?! / ??? : 그 말이 맞다, 자, 그럼 되찾도록 할까. / ??? : ―――우리에게 다시 도쿠가와의 세상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9 타카스기 신사쿠 : 도쿠가와의 세상이라니…… 어이, 네놈 설마……. / ??? : 그렇다, 나…… 아니 우리는 이미 인격조차 잃어버린 유신의 희생자. 그 집합체라고 해 둘까. / 타카스기 신사쿠 : 즉, 너희가 쇼인 선생님을 조종하고 있었다는 건가. / ??? : 그렇다, 라고 말하고 싶다만 조금 다르군. 우리는 에도성 유혈 개성 이후 유신의 세상에선 땅에서 준동하는 원념에 불과했다. 너희가 떠나 드디어 기회를 얻었지만 우리에겐 현현하기 위한 그릇이 없었다. / ??? : 그래서 우리를 수용할 그릇을 소환한 것이지. 그 성배로 말이다. 그게 그 남자, 요시다 쇼인. / 타카스기 신사쿠 : 뭐라고…… 그딴 걸 위해 선생님을……! / ??? : 허나 일이 그리 쉽게 풀리지 않았지. 그 남자는 무시무시한 담력의 소유자라서 모든 것을 억누르고 우리의 의식을 차단해 버렸다. 하물며 우리의 목적과는 다른 일까지 시작해서 꼼짝할 수 없는 우리는 이를 갈고 있을 수밖에 없었지.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럼 우리는 너희를 해방하는 걸 도왔다는 건가? / ??? : 그래, 그렇게 되겠군. 고맙다, 조슈의 타카스기 군. 더군다나 새로운 그릇까지 준비해 줬구나. 이로써 다시 우리는 민초를 먹어 치우고 편안히 살아갈 수 있겠군. 그야말로 자네는 도쿠가와를 구한 영웅이다.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릇…… 어이, 그 말은 설마……! / ??? : 그렇다, 이 배…… 지긋지긋한 바깥세상의 위협. 하지만 이것을 손에 넣으면 우리의 닫힌 세계가 완성된다. 완전하며 영원한 도쿠가와의 세상이 말이다. / 오다 킷포시 : 쿠로후네가 얌전해졌구나. 보아하니 잘 풀렸나 보군? / 헥토르 : 음― 그런 대사가 나온다는 건 역시 잘 안 풀린 거 아닐까……. 거 봐, 역시 그렇지. / ??? : ……음, 훌륭하군. 이것이 바깥세상에서 온 파괴자. 우리가 전율하던 서양 문명의 위협을 구현화한 것. 허나 그것을 손에 넣은 지금, 이제 두려울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오다 킷포시 : 뭐야? 쿠로후네가 말하고 있는 건가? / 타카스기 신사쿠 : 조심해! 아직 승부는 안 났어! 아니, 그렇다기보다 이 녀석, 이 쿠로후네가 본체다! / 헥토르 : 어이쿠, 그거 불길하네. / ??? : 후하하하하하하하! 자, 이 특이점을 닫고 이 땅에 영원한 도쿠가와의 수도, 에도를 되살리도록 하지. 그렇군, 이미 이름 따위 잊었지만 구태여 이름을 밝히도록 할까. 우리야말로 그래……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라 알거라! / 오다 킷포시 : 어이, 어떻게 된 거야, 이건? 도쿠가와 쿠로후네? 타케치요 쪽?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0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자, 남은 건 네놈들을 없애 버리면 이제 이 특이점…… 아니, 이 새로운 도쿠가와의 땅은 누구도 간섭할 수 없게 된다. 드디어 우리의 세상, 모든 것이 우리 무사만을 위해 존재하는 세상이 돌아오는 것이다. 그나저나 유신의 영웅이라는 놈이 새로운 도쿠가와의 초석이 될 줄이야……. 후후후…… 그 세키가하라 이래로 철저하게 모리는 우리의 발판이 될 운명이구나. 타카스기 신사쿠, 네놈의 이름은 도쿠가와의 구세주로서 후세까지 전해 내려가게 해 주마. 조슈가 낳은 특대 바보로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1 타카스기 신사쿠 : 뭐야, 이 녀석, 그냥 열 받게 하는 자식이네. 킷포시, 무슨 수 좀 써 줘. 네 사제였다며, 도쿠가와 이에야스. / 오다 킷포시 : 나랑 타케치요는 동맹이었지, 일단. / 오다 킷포시 : 그런데 저런 녀석들이 설치게 됐다니 타케치요도 고생한 보람이 없구먼. 그나저나 네놈의 보구로 했던 우리의 강화, 이제 못 버티겠지. / 타카스기 신사쿠 : 알고 있다면 무슨 대책 같은 건 없나, 전국의 풍운아. 사실 노부나가를 꽤 존경했었어, 난. / 오다 킷포시 : 의외로 이런 예상 밖의 일에 약하다, 난. 어이, 그리스의 대영웅, 무슨 수 좀 써 보거라. / 헥토르 : 받자마자 남한테 문제를 넘기지 말아 줄래? 코지로 나리, 패스. / 코지로 : 어어~ 패스하는 것이오? 소인, 칼을 휘두르는 재주밖에 없소이다만? / 타카스기 신사쿠 : 정말로 그 말만 하는구나, 코지로. 어이, 마술사 군, 숨기지 안아도 돼. 사카모토 군이나 신선조가 슬슬 타이밍 좋게 도와주러 올 때잖아? / 그렇게 타이밍 좋게 흘러가지는 않아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내 때는 타이밍 좋게 왔었잖아! / 오면 좋을 텐데 / 다카스기 신사쿠 : 신에게 기도하는 건 아무리 그래도 하기 싫은걸! 그럼 우리가 어찌어찌할 수밖에 없나. 차라리 사원 일동, 하나가 되어 몸통 박치기라도 할까. 하하하하! 그것도 하나의 재미려나, 고통 속에서야말로 즐거움이 있다란 말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2 요시다 쇼인 : ……신사쿠, 아직 방법은 있습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쇼인 선생님?! 의식이 돌아온 겁니까. / 요시다 쇼인 : 의식은 계속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몸을 맡기고 있을 때도 말이죠. 그렇기에 칼데아를 손에 넣는다는 제 꿈에 매진할 수 있었던 거니까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뭐어? 그럼 하던 일 자체는 선생님의 의지라는 건가요? / 요시다 쇼인 : 당연하죠, 제 꿈은 그 누구도 방해할 수 없는 제 꿈이니까요. 그것을 부정하는 건 다른 누구도 아닌 저 자신만 가능한 일. / 타카스기 신사쿠 : ……여전하다고 할까 뭐라고 할까. / 요시다 쇼인 : 그리고 그건 신사쿠, 자네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그야 뭐……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요시다 쇼인 : 네, 맞습니다. 역시 자네를 부르길 잘했어. / 타카스기 신사쿠 : 나를 불렀다……? 쇼인 선생님, 혹시…….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자, 몸도 익숙해졌으니 수다는 그쯤 해 주실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3 요시다 쇼인 : ……기신입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기신……? / 요시다 쇼인 : 네, 쿠로후네를 쓰러트릴 수 있는 것은 자네의 기신밖에 없어요. / 타카스기 신사쿠 : 하지만 아라하바키는 쇼인 선생님께 당해서……. / 요시다 쇼인 : 이야기는 나중에 합시다, 아무튼 기신 곁으로! / 오다 킷포시 : 어이, 무슨 수가 있다면 빨리 가라! 여기는 우리가 어찌어찌 저지해 주마. / 헥토르 : 달리 방법도 없어 보이니 어쩔 수 없지. 즐거운 잔업을 하도록 할까. 가는 길에 한잔 사. / 코지로 : 쿠로후네와 결투라니 조금 짐이 너무 무거울지도 모르겠지만 뭐, 그것도 하나의 재미인가. / 타카스기 신사쿠 : 너희들……. / 가죠, 타카스기 씨 그런데 어디로?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놓칠까 보냐! 한꺼번에 날려 주마! / 오다 킷포시 : 수비전은 특기가 아니지만 다행히 스페셜리스트가 있으니 말이다. 너만 믿겠다, 헥토르! / 헥토르 : 그거 고맙네, 자, 여긴 맡기고 얼른 가! / 타카스기 신사쿠 : 이쪽이다! 가자, 마술사 군이랑 쇼인 선생님! / 타카스기 신사쿠 : 아니, 역시 무리잖아. 너덜너덜한데, 내 기신. 쇼인 선생님이 좀 더 봐줬으면 됐을 텐데 / 요시다 쇼인 : 그건 그거죠. 저는 할 때는 전력으로 하는 주의니까. 애초에 저한테 질 정도라면 자네에게도 칼데아에도 앞날은 없겠죠.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그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이 너덜너덜한 기신으로 어쩌겠다는 건가요? / 요시다 쇼인 : 앞선 싸움, 자네가 내게 진 것은 그 몸에 뜻이 동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타카스기 신사쿠 : 내 뜻……. / 요시다 쇼인 : 그래, 혼자서 성사시킬 수 있다, 성사시켜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던 자네. 계속 후회스러웠던 거겠죠. / 요시다 쇼인 : 쿠사카 군을, 동료를 구하지 못한 자신이. / 타카스기 신사쿠 : 쇼인 선생님……. / 요시다 쇼인 : 이 기신, 지금은 마음이 없는 강철 거인이지만 이것이 본래 모습은 아닐 터. / 타카스기 신사쿠 : 그야 본래는 노심에 신령 클래스 영기가 필요하니까요…… 아니, 쇼인 선생님, 설마……?! / 요시다 쇼인 : ―――네, 제가 이 기신의 혼이 되도록 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4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자자, 탄알은 얼마든지 있다. / 오다 킷포시 : 하아하아하아…… 날이 밝았나. 어이, 아직이냐, 마스터들은! 아무리 내가 젊고 혈기왕성한 나이라도 솔직히 버겁다!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후후후……! 그 전국의 패왕, 오다 노부나가도 이 정도. 역시 이 힘, 새로운 쇼군인 우리에게야말로 걸맞다! / 헥토르 : 수비전엔 자신 있지만 슬슬 한계려나, 아저씨. 마력도 스태미나도 아직 많이 남았지만―. 결정타가 부족한 탓에 슬슬 질려서……. / 코지로 : ……아니, 왔다.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으음…… 뭐냐, 이 땅울림은? / 타카스기 신사쿠 : 기다렸지, 제군들! / 오다 킷포시 : 뭐―어가 기다렸지냐! 나중에 잔뜩 사례를 받아 낼 테니 말이다! / 타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하하! 그건 기대해 둬! 자, 그럼 이 타카스기 신사쿠가…… 너희를 승리로 이끌도록 하지!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뭘 하나 싶었는데 그런 고물을 또 꺼내 왔나. 이 쿠로후네에게 꼼짝달싹도 못 하던 것을 잊은 것이냐? / 타카스기 신사쿠 : 잊지는 않았어. 하지만 그때 난 『혼자』였지. 왜 이런 걸 잊고 있던 걸까, 내가 기병대를 만든 건…… 그래, 뜻을 지닌 동료들과 나라를 구하기 위해 『혼자』서는 못하는 일을 『동료』와 이루어내기 위해서다!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흥, 시시한 허울 좋은 말만 지껄이긴, 뜻으로 전쟁에서 이길 수 있으면 고생 따위 하지 않는다, 죽어라! ……결국 압도적인 힘에는 주의도 주장도 무의미. 서양 세계에 굴복한 우리가 그러했듯이 말이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시도하기 전에 마음부터 진 상태면 이길 수 있는 것도 못 이긴다. 뭐, 겁쟁이 막부 신하들에겐 버거운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뭣?! 직격했을 텐데?! / 타카스기 신사쿠 : 내 기신은 신령 영기를 노심에 거둬들이는 것으로 본래의 힘을 발휘한다.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신령이라고……? 그런 게 어디에……. / 요시다 쇼인 : 여기 있습니다.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그, 그 목소리는 설마 쇼인인가?! 네놈, 자신의 스승을 기신의 노심으로 만든 것이냐?! / 요시다 쇼인 : 아뇨, 이것은 제가 바라서 한 일. / 요시다 쇼인 : 신령까지는 못 되지만 이 쇼인, 죽어서 불후의 명성을 남길 가망이 있다면 어느 때든 죽을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설령 이 목숨이 불타 버린다 해도 내 제자의 길을 열기 위해서라면 바라던 바지요!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어, 어이가 없군…… 뭐냐, 너희는?! 죽기 위해 싸운다고? 미, 미친 게냐?! / 타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하하! 쇼카손주쿠에선 그게 당연한 거야! 제군들, 미치게나란 말이지! 마스터 군, 그리고 허물없는 우리 회사 제군들! 나도 선생님도 여기서 죽을지도 모르지만 끝까지 함께 해 줘야겠다! 마지막 강화다, 지금부터 조슈 남아의 배짱, 보여 주도록 하마! ―――『기병대 초절강화(오버 부스트)』! / 오다 킷포시 : 와하하하하하하! 좋은 기백이다! 뭘, 인간의 50년은 하천의 세월에 비하면이란 말이지! 죽으면 이 회사, 내가 받아 가마! (중략)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마, 말도 안 돼…… 쿠로후네가…… 우리의 터전인 막부가……?! / 요시다 쇼인 : ……아시겠습니까, 하나 가르쳐 드리죠.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으, 으아아아아……! / 요시다 쇼인 : 쓰레기는, 어디까지나 쓰레기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초급유신 기병대』!!!!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으아아아아아아아?!?! 막부가…… 우리의 영원한 안락이……. / 타카스기 신사쿠 : ……끝났나.-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5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아, 아직이다…… 뭘, 몇 번이든 기다리면 된다…… 우리는 그렇게 막부에서, 이 나라에서 백성을 먹어 치워 왔다……. 영원히, 영원히 말이다……! / 에미야 얼터 : ……호되게 당했군. / 그런데도 쿠로후네의 잔해로 몸을 유지할 줄이야. 살기 위한 발버둥, 아니, 죽을 만큼 발버둥이라고 해야 되나.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오오…… 그렇지, 아직 네놈이 있었구나. 다이후쿠의 효과로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네가. / 에미야 얼터 : ………….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그래, 놈들을 죽여라, 몹시 지친 지금이라면…… 네놈이라면 뒤에서 쏘는 것도 손쉽겠지. / 에미야 얼터 : 그것이 마지막 명령인가. 알겠다.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으윽?! 무, 무슨……?! / 에미야 얼터 :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라서 말하지 않았다만. 난 미각을 잃어버린 상태다. 단맛을 맛보고 싶어서 다이후쿠라는 걸 입에 댈 이유가 없다. 다이후쿠의 세뇌는 처음부터 없었다. 나는 성배와 그 남자의 목적을 인정했을 뿐이다. 요시다 쇼인에게 받은 강제(기아스)는 타카스기 중공과 싸울 것, 그것뿐이다. 그 타카스기 중공도 사라졌다. 남은 건 성배에 씌인 오염을 제거한다, 늘 하던 일을 할 뿐이다.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네, 네 이놈…… 하지만 이런 탄알 따위로 우리는……! / 에미야 얼터 : 『무한의 검제(언리미티드 로스트 워크스)』.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뭣?! 이건…… 몸 안에서……?! 으그, 그그그!!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에미야 얼터 : ―――뭐야. 제대로 통하잖아, 내 보구. 이번엔 상대가 나빴군. 사사키 코지로와 타카스기 신사쿠. ―――하여간. 어느 쪽도 방심할 수 없는 미남이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6 요시다 쇼인 : 그런 모양이네요, 이제 저도…… 커흑……! / 타카스기 신사쿠 : 쇼인 선생님, 괜찮으십니까! 커흑……! / 요시다 쇼인 : 하하하, 그건 제가 할 말입니다. 자네 쪽이 더 괴로워 보이지 않습니까. / 타카스기 신사쿠 : ……이거 칠칠치 못한걸. 아니, 죽어서 불후의 명성을 남길 가망이 있다면 어느 때든 죽어도 좋다, 였죠. / 요시다 쇼인 : 그래, 살아서 대업을 이룰 가망이 있다면 어느 때든 살아야 한다. / 타카스기 신사쿠 : ……네, 쇼인 선생님. ………….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가르쳐 주세요. 어째서 선생님은 저를 부르신 겁니까. / 요시다 쇼인 : 에구, 그걸 알아채지 못하다니 아직 멀었군요. 그건 물론 막부와 싸운다면…… ―――『타카스기 신사쿠』 말고는 없다. 그렇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 하…… 하핫! 그런가요, 그렇네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저지만 확실히 막부 놈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줬죠. / 요시다 쇼인 : 후후……. 애초에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면 제가 그 필두 아닙니까. 실컷 일본의 위기를 떠들어 대다가 경거망동의 극치인 행동을 한 결과, 그저 아무 의미도 없이 목이 떨어졌죠.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렇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조슈의, 아니, 우리 모두에게 길을…… ……읏! / 요시다 쇼인 : 그래요…… 사람은 무언가를 이루었는가가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살았는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살아온 길은 결코 사라지지 않죠. 스스로 믿은 길을 그 길을 따라 한층 더 앞으로 나아가는 자들. 미래를 향한 길은 사람으로부터 사람에게, 다음 사람을 위한 길잡이가 됩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길잡이가…… 나는…… 아니, 저는 선생님의 뜻도 모르고……. / 요시다 쇼인 : 후후, 바보 같은 학생을 가지면 교사는 고생하는 법입니다. 하지만 신사쿠, 역시 자네는 제…… 최고의 학생이었습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 / 요시다 쇼인 : 가도록 하세요, 신사쿠. 칼데아의 젊은이, 그리고 그들과 함께. 영령이든 뭐든 그건 그겁니다. 사람의 삶, 자신의 삶만큼은 다른 누구에게 비난당하더라도 자신이 믿고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 그리고 자신에게서 태어난 진정한 길은 분명히 뒤따르는 자의 빛이 될 겁니다. 누구의 것도 아닌 자신의, 타카스기 신사쿠의 길을 걷도록 하세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네…… 쇼인 선생님, 저는 갑니다. / 요시다 쇼인 : 내 몸이 설령 무사시란 땅에서 썩어 버려도 남겨 두고 싶구나, 야마토의 정신을. …………. 제 인생은 좌절의 인생이었습니다. 아무것도 거리낄 것 없는 인생이긴 했지만 역시 그것만큼은 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좌절은…… ―――참으로 즐거운 좌절이었습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쇼인…… 선생님……! / 타카스기 씨…… / 타카스기 신사쿠 : …………. ……다 들었지. 미안하지만 아직 죽을 수는 없겠다. 뭘, 너랑 계약하고 있는 동안엔 끈질기게 살아남아 주겠어. 그리고 선생님이 보고 싶어 하던 칼데아…… 대신 내게 보여 줘. 그래…… 새로운 세계를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7 마슈 : 마, 마이페이스인 분이시네요, 선배.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쿠, 잊고 있었네. 자, 이거. / 앗! / 타카스기 신사쿠 : 성배, 그리고 우리 타카스기 중공의 간판 상품. 선물 대신 유신 만쥬다. 뭐, 나랑 네 회사 설립 기념품이란 걸로. / 타카스기 신사쿠 : 뭘, 내가 왔으니까 지루하게 만들지는 않을게. 앞으로 타카스기 신사쿠에게 큰 기대를 해도 좋아. / 쇼인 선생님 몫까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하핫! 말 잘하는걸. 무사시란 땅에서 썩어 버려도 남겨 두고 싶구나, 야마토의 정신을. 아아, 그래, 쇼인 선생님 몫도…… ―――유쾌하고 재미나게 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8 무슨 일이야!? / 카독 : 카독 젬루푸스, 도착했어. 상황을 설명해 줘. / 마슈 : 선배! 카독 씨! / 포우 : 포우 포우! / 시온 : 네, 기다렸어요. 시간이 촉박하니 단도직집적으로. 적습이에요. 현재 칼데아는 공격을 받고 있어요. / 고르돌프 : 저, 적습이라고! 네 이놈, 누구 짓이지! 아니, 그보다 대응 준비는!? 마력 장벽은 괜찮나!? / 네모 : 아니. 외부의 공격이 아니야. / 고르돌프 : 무슨 뜻인가? / 다 빈치 : 칼데아 내부에 갑자기 고마력 반응이 출현했어! 마력오염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중이야! 게다가…… 시온, 이 영기 패턴은……! / 시온 : 트리스메기스토스Ⅱ 및 관측 렌즈 시바의 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이야─, 솔직히 최악이에요! 현재 칼데아를 침식하는 적성 존재. 그 정체는─── / 인류악 현현 / ……비스트!? / 네모 프로페서 : 네─. 이거저거 시도하고 있는데 침식이 멈추질 않아요─. 이거 꽤 위험한가 봐요─. / 네모 엔진 : 여긴 엔진! 야! 여기까지 오염이 확산됐는데!? 여기가 당하면 끝장이야! 알긴 하냐!? / 네모 마린 : 으아─, 글렀어─! 삼켜질 거야─! 철수, 철수─! / 뫼니에르 : 아니 뭐야! 이거 진짜 큰일이잖아! 어떡해야 돼!? / 카독 : 그야 요격 말고 선택지가 없지. 근본을 치자. (플레이어). / 가자! / 다 빈치 : 판단이 빨라서 좋은걸. 그럼 안 좋은 소식을 하나 전할게. 함내 오염 상황을 확인해 본 결과, 코핀 내부에도 심각한 마력오염이 감지됐어. / 마슈 : !? 그 말은 즉…… 레이시프트 시스템이 비스트의 손아귀에……! / 카독 : 칫……! 지이인짜로 최악이구만! / 시온 : 오염 범위를 통해 비스트의 현재 위치를 특정했어요. ……설명할 필요도 없이 레이시프트는 칼데아 작전 수행의 핵이에요. 반드시 비스트를 격퇴해 주세요. 부탁드릴게요! / (플레이어), 출격할게요! / 포우 : …………포─우! / (뿅) / 고르돌프 : 으어어!? 뭐냐 뭐야! 설마 자네만한 강자가 겁먹은 건가, 위험한 B E(베이컨 이터) 군!? 에잇, 날뛰지 마! 비장의 B를 나눠 주마, 진정 좀 해! / 마슈 : 죄송해요, 선배! 오르테나우스 환장에 시간이 걸려요! 그 동안 부디……! / 맡겨 둬! 여차할 땐 령주로! / 마슈 : 네! 선배, 카독 씨, 부탁드릴게요! / 카독 : 이 앞이구나…… 각오 단단히 해! 적은 비스트, 찰나의 빈틈이 생사를…… 아, 너한테 새삼 떠들 것도 아닌가. 넌 틀림없이 인류사상 가장 많은 비스트랑 싸운 마술사일 테니 말이야, 아마도! / 많이 의지할게! / 카독 : 그런 거 상대로 기대한들 곤란해. 하지만 할 수밖에 없지! / (콰아아아아) / 카독 : 뭐지……!? 말을 하자마자……!? / (실루엣) / 카독 : ……온 건가!? / ??? : ─────────. / ……이 분위기 어디선가───. / 다 빈치 : 영기 그래프에 해당되는 영기 발견! 이건……! …………(플레이어)! 겉보기는 많이 다르지만 네 앞에 있는 건……, / ??? : ─────────! / (Aaaaaa) / 다 빈치 : 티아마트─── 제7특이점에서 비스트로 현현한 신령이야! / 어째 작아졌는데…… / 뫼니에르 : 쓰러트린 비스트가 왜 또 나와!? 이런 게 말이 되냐고! / 시온 : 아뇨, 아니에요! 저건 비스트가 아니에요! 티아마트의 클래스가 판명됐어요. 클래스는…… 얼터에고! 비스트는 따로 있어요! / 카독 : 뭣……! (패앵) / 티아마트 : 뭘 그리 멍하니 있는 겁니까! 아이들이여! / 감싸 준 건가? / 티아마트 : 준비하십시오! 제6의 짐승이─── 소돔즈 비스트가 옵니다! / (우우웅) / 카독 : 앗, 이건……! / (쿠구구구) / 마신주!? 그래도 좀 다른데? / 카독 : 난 칼데아 데이터베이스로 봤을 뿐이지만…… 네 말대로 형상이 달라. 이 놈은 대체 뭐지? 진짜로 마신주 맞아? / 다 빈치 : 아니, 영기 패턴이 마신주하고 완전히 달라! 그건 마신주로 의태한 다른 무언가야! / (마신주 공격) / 티아마트 : 못 해! / (패앵) / 또 감싸 줬어! / 티아마트 : 잘 들으십시오. 나는 과거에 네게 패배한 짐승의 분신. 나를 쓰러트린 네가 다른 짐승에게 지는 것은 일어나선 안 될 일입니다. / 티아마트 : 『제2의 짐승은 다른 짐승보다 격이 떨어진다』는 폭언을 어머니는 용서 못 해요. 저쪽 너는 비스트Ⅵ을 이겼는데…… 정작 네가 지면 다 물거품이 됩니다! 흥흥! / 카독 : 뭐라는 건진 모르겠지만…… 일단 아군인 건가? 아니, 그건 됐다 치고! 기회야! (플레이어)! / 다들, 부탁할게! / (소환) (배틀) / 티아마트 : 주제를 알았느냐. 어머니는 강하답니다. / 카독 : ……기록으로 본 마신주만큼 강하지 않아. 가짜라 그런 건가. 아니면─── 약해진 건가? / 마신주? : …………성………… 냐…… / 티아마트 : ……! 온다! / 마신주? : ───끝날 성 싶으냐! 이런 곳에서! / (쿠구구구) / 마신주? : 여기서 끝날 성 싶으냐! 이대로 끝날 성 싶으냐! 지켜보는 이도 없는 채─── 이런 공허한 지저에서! / (콰아앙) : 카독 : 큭……! 대체 무슨 일이지!? / 마신주가 많아! 하지만 역시 형태가 달라! / 다 빈치 : 그러게, 이건 마신주라기보단…… 오히려 용의 목 같은데─── / 티아마트 : ───마수혁! 소돔즈 비스트의 권속들 / (쿠우우우) / 티아마트 : 증명세계를 넘어서 이쪽 칼데아에 오긴! 구질구질합니다! / 마신주? : (플레이어)! 네놈만…… 네놈만 확보한다면……! / 이거 위험한 상황 같아! / 마슈 : ───선배! / (태앵) / 마슈! 고마워! 살았어! / 마슈 : 네, 오래 기다리셨죠! 마슈 키리에라이트, 전투를 개시할게요! / 카독 : 강화 마술을 걸었어. 부적 수준이지만 없는 것보단 낫지! / 마슈 : 고맙습니다, 카독 씨! 그리고 저 분이…… / 티아마트 : 어머니. / 마슈 : 네? / 티아마트 : 어머니. / 마슈 : 저기…… / 티아마트 : 오랜만이군요, 마슈. 칼데아의 위기에 어머니가 찾아왔습니다. 과거의 숙적이 아군이 되는 뜨거운 전개. 조력?이란 건데요? / 은근히 잦지 상당히 매번 있는 일이야 / 카독 : (농담은 됐다 치고, 칼데아의 위기에 티아마트가 조력한다고? 제7특이점의 기록을 참고하는 한, 이쪽은 원한을 살 입장일 텐데……) / 티아마트 : 으음. 칼데아는 이래서 탈입니다. 절개라는 게 없는 겁니까. 문란하긴. / 마슈 : 그…… 티아마트 씨께선 저희랑 제7특이점에서 싸운 그 티아마트 씨인가요……? / 티아마트 : 마슈, 위험해요. / (태앵) / 티아마트 : 회포룰 풀고 싶지만 지금은 마수혁이 먼저. / 마슈 : ……죄, 죄송해요! 전투에 집중할게요! / 마신주? : 놓치지 않겠다, (플레이어)! 네놈은─── / 마슈 : 못 해요! / 마신주? : 네놈은! 나와 같이 가 줘야겠다! / (불쑥) / 티아마트 : ……안 돼! / 마신주가─── - 하나 더……! - 선택 / 마슈 : 선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9 나는─── 마신주한테 공격당했는데…… ……여긴? ───폐허 도시 / (삐빅) (치지직) / 통신은 먹통이야 …칼데아는 무사할까 / ……뜨거워 무언가에게 불리는 것 같아…… ……극장? / ??? : ──────나 원. 내가 봐도 구제가 안 될 만큼 구질구질하군. / 누가, 있어 / ??? : 허나 이렇게 된 이상은 네놈도 길동무다. / ……네로? 어린 네로야 / 네로? : ……아이 취급이라니 아주 얕보였구나. 허나 그 또한 어쩔 수 없지. 이 몸은 보다시피 유체. 심지어 다 죽어 가는 꼴. 기가 막힌 작태, 기가 막힌 추태로고. 짐은 제6의 짐승. 비스트Ⅵ/S. 그래…… 드라코, 그렇게 부르거라. / 비스트라고? / 드라코 : 뭐냐…… 이 상황이 되고도 눈치를 못 챘느냐. 보기보다 둔한 녀석이로구나, 네놈. 짐이 곧 칼데아를 공격하여 네놈을 이 변옥 밑바닥까지 끌어내린 장본인. ───소돔즈 비스트. 그게 짐의 정체이니라. 인류 최후의 마스터여. / ……! (경계함) 날 어쩌려고? / 드라코 : 그렇게 겁먹지 말거라. 무심코 한입에 물고 싶어지지 않느냐. 짐은 만신창이. 이 꼴로는 갓난아기조차 못 죽이느니라. 너무 자극하지 마라. / (출혈) / 하긴…… 상태가 그래선 이미…… / 드라코 ; 일곱 머리의 마수혁. 그게 소돔즈 비스트에게 남은 마지막 힘. 짐은 이제 꼼짝없이 죽음을 기다릴 뿐…… ───방금 전까지라면 그랬지. 허나 아무래도 짐의 악운도 다하지는 않은 모양이구나. (중략) 드라코 : 그래, 네놈은 알고 있느니라. 이것은 네놈의 칼데아에도 일어난 기적. 한 명뿐인 마스터 밑에 모인 영령들. "세계를 구한다"는 소망이 이룬 결실. "구세주"의 욕망을 포식한 결과, 짐은 소돔즈 비스트 진체가 되었지. 허나 그 결과가 이거다. 짐은 칼데아에게 져서─── 비스트의 힘을 잃고 도피한 이곳에서 바로 지금 궁지에 몰려 있느니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0 뭐야, 뭐야!? 환성…… 아니, 함성? / 드라코 : 밖을 보거라. 네놈에게는 정겨운 광경일 거다. / 설마 저 깃발은…… 다들 어떻게……!? / 잔 다르크? : 들으라, 이 영역에 모인 일기당천, 만부부당의 영령들이여! 본래 서로 공존할 수 없는 적, 본래 교우할 리 없는 시대의 자들일지라도, 지금은 서로에게 등을 맡기라! 인리소멸을 막기 위하여, 짐승의 계약자의 길을 끊기 위하여! 나의 진명은 잔 다르크! 주의 이름 하에, 귀공들의 방패가 되리라! / 드라코 : 끔찍한 그림자 놈들. 죽어 가는 짐승 한 마리에게 이토록 꼬이긴. / 서번트가 잇따라서…… 시간신전 전투랑 똑같은 광경이야 / 드라코 : 그래, 네놈은 알고 있느니라. 이것은 네놈의 칼데아에도 일어난 기적. 한 명뿐인 마스터 밑에 모인 영령들. "세계를 구한다"는 소망이 이룬 결실. "구세주"의 욕망을 포식한 결과, 짐은 소돔즈 비스트 진체가 되었지. 허나 그 결과가 이거다. 짐은 칼데아에게 져서─── 비스트의 힘을 잃고 도피한 이곳에서 바로 지금 궁지에 몰려 있느니라. / 칼데아에게 졌다고? / 드라코 : 그래. 네놈이 아닌 네놈. 네놈의 칼데아가 아닌 칼데아에게. 이해하지 못 해도 되느니라. 지금 중요한 건 그 점이 아니지. / (함성) / 드라코 : ……슬슬 돌파되나. / 키요히메? : 아저씨! 블라드 아저씨, 힘 조절 좀 해 주시어요, 저기! / 블라드 3세? : 조절하고 있는 거다만─── 내 보구를 잘만 피하고 있지 않느냐. 그렇게만 하면 된다. / 키요히메? : 아저씨─!? / 엘리자베트? : 우와 블라드 아저씨 가차없네! 아와와와와와와. 여기까지 베이당하진 않을까? 괜찮을까? / 카밀라? : 블라드 공이 그런 실수를 할 리 없잖아. 그보다 우리는 지원해야지. 제1의 마수혁. 여기서 끝을 내겠어. / 엘리자베트? : 그래 그래! 간다─── La~♪ / (마수혁 소멸) / 드라코 : 크헉……! 큭, 껍데기뿐인 마수혁으로는 시간 끌기조차 힘든가……! / 잔 다르크? : ……네. 이건 필시 기적일 겁니다. 그리고 이게 바로! 본디 이래야 할 "영령"들의 모습! 성배에 의한 왜곡, 저주의 쐐기가 없는 지금 이 순간에야말로! 저희는 하나되어 당신들 비스트Ⅵ을 타도하겠습니다! / 마리? : 응, 응! 이번에는 다 같이 파티를 열 수 있겠구나! 비브 라 프랑스! 짐승의 마스터 분! 기뻐, 설마 인사를 나누는 날이 오다니! / ……잔느에 마리까지. 그런데 분위기가 좀─── -/ 마르타? : 파티 치곤 흉흉한…… 아, 그래. 그런 거구나. 승리한 뒤에! 성대하게 축제를 하잔 거지! / 데옹? : 그 뜻에 따르겠습니다, 왕비 마마! 파티를 열 때는 꼭 왕가의 백합 깃발을! 붉고 불길한 악의 꽃. 이런 건 인리의 축제에 부합하지 않지요! / 팬텀 : 춤추라 춤추라 악의 짐승 우리 앞에서 죽음의 무도를 추어라─── / 아마데우스? : 오, 팬텀도 신이 났나 본데. 별일도 다 있어! 마리아도 저러고 있으니, 응응. 이거 진심을 낼 필요가 있나? / 잔느 얼터? : ……나도 있지만 말이지. 칫, 왜 이쪽 편인 건데. / 질 드 레? : 오오, 잔느. 아름다운 얼굴을 부풀리다니…… 혹여 삐지셨습니까? / 잔느 얼터? : 시끄러, 불태운다! / 잔느 얼터까지…… 다들 비스트를 쓰러트리러? / (화르륵) / ……!? / 잔느 얼터? : ────────────. / 드라코 : 아서거라. 말은 안 통하느니라. 저것은 그저 그림자. 과거의 전투를 재현(리프레인)하는 것에 불과하다. 죽어 가는 짐승 따위는 그림자면 충분하다 이건가. 고약하기 짝이 없구나. 그보다 네놈. 계속 멍하니 있다간─── 죽을 게다? / ……포위당했어 어마어마한 살기야……! / 드라코 : 온다! 서번트를 소환하거라! / 잔 다르크? : ─────────! / (배틀) / 드라코 : 일단은 넘겼나. 수고했다. 뭐지? 왜 자기가 공격당한 건지─── 이해가 안 된단 표정이렷다? 참으로 둔한 녀석이로구나. 자, 의식을 가다듬어서 느껴 보거라. 어떠한 연이 네놈을 매어 두고 있는지를. / ………… (정신을 집중함) / 이건……!? 드라코랑 패스가 이어져 있어! / 드라코 : 아하하하하하! 이제야 눈치챘느냐! 그럼 그 통과의례를 해 보도록 할까! / 드라코 : ───대답해 주마. 네놈이 짐승(짐)의 마스터다. 드라코 : 네놈이 칼데아에서 끌려나온 그 순간. 짐과 네놈은 계약으로 맺어졌느니라. 네놈은 지금 클래스 비스트를 서번트로 부리는 마스터인 거지. 얼터에고로 영락한 것이라면 모를까, 비스트 자체와 계약할 줄이야…… 네놈, 대단하구나? 과연 인류 최후의 마스터야. 크크큭…… 아하하하하하! / 네가 멋대로 한 거잖아! 날 끌고 온 목적은…… / 드라코 : ……덕분에 가까스로 살아 있느니라. 네놈의 마력 공급 덕에 소멸만은 면할 수 있지. 허나 부족하다. 이건 소위 가계약이란 것. 더한 마력을 넘기거라. 이 영역에 모인 영령들을 쓸어버리겠다. / 내가 왜 그런 짓을……! ……내가 협력할 것 같아? / 드라코 : 네놈에게 선택지는 없느니라. 짐승의 계약자인 네놈도 놈들의 표적이다. 칼데아의 지원이 없는 지금은 소환으로 싸우는 것도 한도가 있지 않겠느냐. 짐승인 짐을 부리는 것 말고 살아남을 방도는 없느니라. 아아─── 짐을 죽여도 소용없다. 네놈은 비스트의 마스터, 영령들에게 인류악의 일부로 인식되었거든. 이곳 영령들은 자동으로 행동하느니라. 놈들은 짐이 소멸해도 네놈이라는 화근을 근절할 때까지 싸울 거다. / (함성) / 드라코 : 칫. 꾸물거리는 새에 제2진이 왔나. 하물며 한층 더 불쾌하게─── / 부디카? : ─────────. / 드라코 : ……부디카인가. / 부디카? : 맞아. 과거에 싸운 네 적이야. 이러니저러니 해서 지금은─── 자, 저길 봐. 네 타도를 다짐한 굳건한 장병, 그리고 사상 최강의 대연합군을 이끄는 장군들이야! / 카이사르? : 핫핫핫핫하! 카이사르가 좌에서 행차했노라! 축복하라! / 칼리굴라? : 오오오오오오오오오……!! 로마, 불멸…… 마수혁, 없앤다아아아……! 없앤다아아아아아아!! / 드라코 : ……백부님. 그리고 카이사르. / 제2특이점 서번트들…… 거기에 로마 군대도! / 카이사르? : 우리만 온 게 아니다! 신조의 손에 재훈련을 받은 영령이여! 오라! / 레오니다스 1세 : 우오오오와아아아압! 포효와 함께 성난 근육, 완, 전, 재 현! 랜서 레오니다스 1세, 여기에 초, 현, 계! 했습니다! / 드라코 : 윽……! 불쾌하기 짝이 없군, 머리가 지끈거려……! 연합, 제국 양쪽의 병력이 진입하고 있느니라. 네놈 혼자서 이 난관을 넘길 수 있겠느냐? 부디 죽지 말거라. 우리는 이미 일련탁생이니 말이다……! / 로마 군단 :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신조 만세! 황제 폐하 만세!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1 ……어떻게든 물리쳤어! 하지만 숫자가 너무 많아! / 드라코 : ……힘들어 보이는군. 그리고 상황은 한 치도 호전되지 않았지. 역시 짐이 싸울 수밖에 없겠구나. 그만 각오를 굳히거라. / ……드라코 말이 맞긴 해 이대로 가면 결국…… / (슈우우웅) / 드라코 : ……!? (플레이어)! / (콰아아아아아아) / 알테라? : ─────────. / 엘멜로이 Ⅱ세? : 내 입실제자의 성창을 폭주시킨 것과 동질의 힘인가─── 과연 어마어마하군. / 알테라? : 로마는 말했다. 너희는 좋은 문명이라고. 그리고 ■■■■■■■. 황제 ■■■■■■■. 너는…… 아득한 하늘 너머에서 나를 좋게 대해 주었으니……. ……이번에는 지키기 위해서. 이번 나는 짐승을 파괴하겠다. / 드라코 : 윽……! / (풀썩) / 드라코! 날 감싸다가!? / 드라코 : 큭……! 무얼…… 하는 게냐……! 네놈은…… 여기서 끝나도 될 인간이 아니지 않느냐! 네놈도 칼데아의 마스터라면……! 짐승 한 마리쯤은, 잘 다루어 보거라……! / …………! / 드라코 : ───(플레이어)! / ───령주를 통해 명한다! 일어서라, 드라코! / 드라코 : 크크크……!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설마 령주까지 쓸 줄이야! 허나 잘했다! (플레이어)! 자, 식사 시간이니라! 썩어 가는 역한 피지만 군말은 않으마! 나 도시 포식자 드라코가! 모조리 먹어치워 주겠느니라! (전투) / 드라코 : 흥…… 두통은 멎었나. 조금은 속이 풀리는구나. 그러면 다시 자기소개를 하마. 내 이름은 드라코. 소돔의 짐승, 드라코. 클래스는─── 비스트. / 드라코 : 지금만큼은 네 서번트이니라. 잘 부탁하마─── 마스터? 크큭, 그런 표정 짓지 말거라. 구미가 당기지 않느냐. 짐은 폭군이지만 관대하다. 할 말이 있다면 들어 주마. / 아깐 고마워 / 드라코 : 됐다…… 감사할 거 없느니라. 그게 마스터와 서번트 아니겠느냐? 허나 좋은 마음가짐이로군. 짐은 타락의 짐승이지만 성실을 선호한다. 어디 한 번 친하게 지내 보자꾸나. 네놈 덕분에 싸울 수 있는 만큼은 힘을 되찾았다. 허나 위기를 넘긴 건 아니니라. 이 몸은 유체. 하물며 앓던 몸이기에 이곳의 영령을 모두 상대하기에는 다소 고생스럽지. …………………………………………고되군. ……………… 그렇게 흥분해서 어질러 놓고…… / 드라코 : ……흥분 안 했느니라. 짐이 비스트 진체라면 이 영역째로 모든 걸 먹어치웠을 게다. 짐이 패배한 건 어디까지나 칼데아지─── 영령 같은 역사의 그림자가 아니니 말이다. 아무튼 간에! 지금은 적의 포위망을 돌파해야 한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이니 기합 넣고 가자꾸나. 결사행은 네놈의 주특기 아니더냐? 기대하마, 내 계약자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2 드레이크? : 부! 황금! 그런 말을 들으면 가만 못 있지! 고금동서, 그런 튀는 보물은 빼앗기는 게 인지상정 아니야. 요컨대 우리 구역이다 이 말이지. 목숨도 포함해서 다 두고 가라 해야 하지 않겠어? 방금 와 놓고 이러는 게 뻔뻔하단 건 잘 알지. 하지만 뭘 어쩌겠어? 우린 해적인데! / 검은 수염? : 좋았어, 짜식들아! 할망…… 드레이크의 배랑 합을 맞추자! 해적의 보물을 훔치다니, 간도 큰 놈들이야! 마수인지 악마인진 뭔진 몰라도─── 나 "해적을 초월한 초해적" 검은 수염의 보물에 손을 댄 걸 지옥에서 후회하다 가라! / 드레이크? : 옳지 옳지, 저 바보도 의욕이 넘치는걸! 짜식들아, 무슨 일이 있어도 지면 안 된다! 저쪽보다 먼저 대파되면 지옥에서 평생 화장실 청소할 줄 알아! 『황금 사슴 호』, 대포 장전! / 검은 수염? : 『앤 여왕의 복수 호』, 대포 장전! / : 쏴라아아아아아아───!!! / 퉁퉁퉁퉁) (퍼어어엉) / 드라코 : 쏘기 시작했나! 그렇다면! / (화아아아) / 짝퉁 마신주! 아마 그…… 마수혁! / 드라코 : 껍데기뿐이니라! 혼이 없는 장식에 불과하지! 허나─── 물리로! 후리마! / (붕) / (쿠우우웅) / 검은 수염? : 아야아아아아! / 아탈란테? : 고기 기둥으로 공격당했다! 조타 똑바로 해라! / 검은 수염? : 예입 알겠소이다─! 선장을 아주 막 부려먹는 네코미미구만요! / 드라코 : 지금이다! 우리 쪽에서 배에 올라타자꾸나! 부에 대한 욕망은 짐승이 선호하는 요소지만 짐은 위정자이니라. 따라서 용서치 않겠다. 약식으로 짐이 친히 재정을 내리마. ───해적은 교수형이니라! / (배틀) / 드라코 : ……연전은 고되군. 네놈, 숨이 가빠져 있구나. 다행히 여긴 넓지. 몸을 숨길 장소는 많느니라. 이 틈에 조금이라도 마력을 회복하거라. / ……이대로 가면 말라 죽을 거야. 포위망을 돌파한 뒤엔 어쩔 거야? / 드라코 : 이 영역으로부터 이탈할 수밖에 없지. 허나 그 방법이 없다. 짐은 이미 끝나 있었느니라. 추하게 발악한 결과, 네놈이라는 실낱 같은 희망을 더듬은 것에 불과하지. 그 뒤부턴 쭉 대본 없는 즉흥극(아드리비툼)을 이어 가는 중이니라. 지금은 이 발악을 계속해 나갈 따름이다. / 여기가 특이점이라면 성배가 있을 거야. 성배만 회수한다면─── / 드라코 : 혹시 이걸 말하는 게냐? 허나 유감이로구나. 네놈의 그 생각. 틀리진 않았지만 정답도 아니다. / 드라코 : 이곳은 짐이 만든 세계. 제1의 짐승에 의한 『인리소각』을 모방한 증명세계. 증명세계를 통해 일곱 특이점을 재현하여 무수한 평행세계에서 "칼데아"를 유인해 냈지. 무수한 칼데아의 "소망"을 성배에 담고서 이를 마신 게 바로 나, 소돔즈 비스트이니라. / ……평행세계의 칼데아 『인리소각』을 모방했다고? / 드라코 : 그래. 내 짐승의 권능은 네거 메사이어. 구세주를 비웃으며 죽이고 포식하는 자. 내 짐승의 뿔을 기르기에 부합하는 "욕구"는 "세계를 구하겠다"는 소망뿐. 따라서 짐은 너희를 모방한 것이니라. 제1의 짐승과 네놈, 칼데아의 싸움을. 이 증명세계에서 무수히 펼쳐진 너희 "칼데아"의 성배전쟁─── 이 대극장(아케이드)의 원작은 명백히 네놈과 네놈의 칼데아다. 뿌듯해하거라. 끝에 가서 역전골(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당했다만. 그래서 짐이 이렇게 추태를 드러내는 거다. 짐은 칼데아에게 패배했고, 짐승의 권능은 사라졌느니라. ……유감이로구나. 이미 내 손에 성배는 없다. 손에 든 이건 원망기가 아니다. 지금에 이르러선 빈 용기일 뿐이지. 이곳은 이미 극장이 아니며, 식탁이 아니다. 이곳은 무너지고 일그러져 뒤틀린 증명세계의 잔해. 짐승을 사냥하는 영령들의 정원─── 처형장이니라. / (드라코를 바라봄)(고심함) / 드라코 : 무얼 생각하는 거지? 좋다, 진언을 허하마. 성배 생각을 했느냐? ───무너진 증명세계라지만 지금도 형체를 유지하는 이상은 마력 리소스가 존재할 터. 특이점이든 증명세계든 그 이치는 불변이다. 그렇다면 짐 대신 누군가가 성배를 차지했단 게 되지. 뭐, 당연한 귀결이니라. 아마 짐을 죽이기 위해 모인 영령 중 누군가일 테지. 그렇다면 결론은 똑같다. 네놈은 짐과 함께 영령들을 잇따라 참살하여 성배를 탈환해야만 하느니라. 후후, 기대하마. 짐을 위해 필사적으로 분투해 다오. 활약에 따라서는 성배를 하사해 주마. 짐은 명군이기에 신하의 노고에는 정당한 보수를 내려 주느니라. 왜 그러느냐? 화났느냐? 아니면 겁먹었느냐? 안심하거라. 짐은 네놈의 서번트. 네놈의 엄니. 어떠한 위협으로부터든 네놈을 사수할 것을 맹세하마. 짐은 사나운 짐승이지만 이래 봬도 지극정성이니 말이다? 짐이 인류악으로 복귀할 그 순간까지─── 함께 가자꾸나, 나의 마스터여. 자, 슬슬 이동하지. 무익한 전투는 피하고 싶으나 뚫고 나가야 할 필요도 있을 테지. 판단은 맡기마. ……최소한 위로 올라갈 수단이 있다면.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가자꾸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3 폭식의 도시 / 모드레드? : …………그래. 뭐든 간에 끝은 찾아와. 긍지롭게 빛나는 왕성은 무너지고, 검을 들고 갑옷을 입은 기사들도 평등히 죽어 가. 세계도 언젠가 끝날 거야. 하지만 넌 아니다. 아니라고. 세계의 끝이란 놈의 상판은 이렇게 지켜보는 자가 아무도 안 남은 시시껄렁한 게 아냐. 오히려 끝나는 건 너야. 이미 충분히 배부르게 먹었지? 그럼 끝나라! 내가! 끝장을 내 주마! / 드라코 : 말이 통하는구나. 반역의 기사여. 지켜보는 자가 없는 결말─── 그래. 이토록 슬픈 일도 달리 없지. 이토록 안타까운 일도 달리 없지. 짐은 그 근심을 이루고자 탄생한 악. 문명의 끝인 최고번영도시를 먹이 삼는 짐이기에 세계의 끝을 지켜볼 자격이 있는 것이니라! / (공방) / (패앵) / 드라코 : ……! ……골치 아픈 게 왔군! / 아르토리아? : 나는 가능성 너머에서 온 나. 이곳이 아닌 하늘 아래. 성창을 쥔 내가 여신으로 전락하는 중에, 만에 하나, 억에 하나의 우연으로 발생하는 가능성이다. 내가 나인 채로 존재하며 창을 쥘 가능성. 그리고 성배의 저주를 받아서 발생할 가능성. 이 나는 성난 『폭풍』의 성질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사람들을 다스리는 왕답게 행동할 수 없다. 고로…… 나는 이 나를 이렇게 정의하겠다. 그저 눈앞에 존재하는 것을 분쇄하는─── 폭풍이노라고. / 모드레드? : 그 말 똑똑히 들었다! 아바마마, 아니, 『폭풍의 왕』 와일드 헌트여! / 아르토리아? : ───성창, 발묘.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4 질투의 도시 / 나이팅게일? : ……또 병원체입니까. 병원체의 섬멸, 근절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세계를 바꾸는 수밖에 없지요. / 스카사하? : 뭐, 너무 그러지 마라. 여기서 놓치면 인리도 다시 위태로워지지 않나. / ??? : 잠깐. / 쿠 훌린 얼터? : 저건 내 사냥감이야, 스승. / 스카사하? : 설마 네가 올 줄이야…… 솔직히 예상 밖이군. 기적의 길이 열려 있더라도 용케 좌에서 나설 마음이 들었구나. / 쿠 훌린 얼터? : 패배한 이상은 패자가 승자를 따르는 건 당연한 거야. 제 뜻을 밀고 나가면서 남의 뜻은 인정 안 하는 건 도리에 안 맞잖아. / 드라코 : ………………. / 쿠 훌린 얼터? : 죽고 죽이든 증오를 주고받든 한 번 이어진 연이 끊기지 않는 이상은 최소한의 의리는 다할 거야. ───그리고 말이다. 이미 말했을 텐데. 저 짐승은 내 사냥감이야. / 스카사하? : 북미 동서전쟁 최종결전, 연장전을 벌여 보자꾸나! 거기 대영웅들도 괜찮지? / 아르주나? : 좋아. 이 증오와 질투는 일단 네 공적을 넘음으로써 풀도록 하지. 자, 창을 들어라! / 카르나? : 물론이다. 너도 활을 매겨라, 아르주나. / 쿠 훌린 얼터? : ───해치운다!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5 분노의 도시 / 메제드? : 똑똑히 보십시오! 보십시오, 보십시오! 이는 광휘의 강림! 파라오 오지만디아스의 광림입니다! / (쿠구구구궁) / 오지만디아스?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짐은 우연히 지나가던 지고의 파라오! 아몬 라 형태인 건 그냥 우연! 어디까지나 그냥 지다가던 길이다! 이는 즉, 유람이지! / 드라코 : 오지만디아스…… 제6특이점에서 마수혁이 아몬으로 의태하지 못 한 건 저것 때문이지. 돌이켜 보면 거기서부터 다 꼬이기 시작한 건가…… 아니, 지금 생각해도 별 수 없나. / 주완의 하산? : 저희도 있습니다! / 부족한 몸이나마 조력하고자 합니다……! / 메두사? : 이조, 대기. 아직 대기입니다. / 오카다 이조? : 라이더, 니 내를 역시 개인 줄 아나……? / 게오르기우스? : 저도 여기 있습니다! 특이점에서의 죄업을 씻어 내고자 왔습니다! 위대한 잔을 기울이는 대요비, 즉 묵시록에 거론되는 대악! 그렇다면 그것은 용일지니! 내 아스칼론에 걸고! 그 목을─── 치도록 하겠다!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6 드라코 : 하아…… 하아…… 하아…… 짐은…… 지쳤느니라…… / 진짜 고되네…… / 드라코 : 네놈도…… 강습(레이드)당하는 입장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했나…… 보구나…… ……그 덕택에 일단은 포위망을 돌파했다. 당분간 따라잡힐 일은 없을 거다. 이 틈에 이 영역에서 탈출할 방법을, 위로 올라갈 수단을 찾아내야─── / ??? : 아니, 안 놓칠 거다. 여기가 네 종언이야. / ……추격 온 서번트 누굴 닮은 것 같은데? / 드라코 : ……네놈. / ??? : ……뭐야, 꼬맹이잖아. 찝찝하게시리. 뭐, 나도 일이거든. 운이 없었다 치고 포기해! / 너도 애잖아 남 말할 처지는 아닌 것 같은데…… / ??? : 거 잔말도 많네!? 너도 나랑 별 차이도 없잖아! 아니…… 아닌가? 너, 아무리 봐도 10대인데…… 더 위인 것도 같은걸? 몇 살이야? / 드라코 : 애송이…… 어디에서 왔지? 이 영역에 소환된 그림자는 아닐 텐데. / 듣고 보니 분위기가 다른데…… / ??? : 애송이라니, 너…… 뭐, 맞아. 그럼 답은 알겠지? 난 세탄타! "칼데아"의 서번트, 세탄타야! / 칼데아의 서번트? 세탄타라면 분명…… / 세탄타 : 뭐, 쿠 훌린이란 이름도 있는데…… 쿨란의 맹견, 얼스터 제일의 영웅이란 소릴 당당하게 하기엔 지금 난 아직 미숙해. 그래서 세탄타. 잘 부탁한다! / 드라코 : 세탄타…… 쿠 훌린의 아명이던가. 듣고 보니 그 이름을 대는 서번트가 그쪽에 있었지. 허나 모르겠구나. 짐의 『인리소멸』은 너의 칼데아 입장에선 이미 극복한 사실. 이 무너진 증명세계는 이미 그쪽 칼데아하곤 연결되어 있지 않지. 무슨 수로 여기에 왔느냐? / 세탄타 : 아─…… 그거 말인데…… / 티아마트 : 아이들의 눈을 피할 수는 있어도 어머니한테선 달아날 수 없는 법! 제2의 짐승이 제6의 짐승을 혼내 주러 왔다! 발버둥치지 말고 얌전히 있어! / 얼터에고 티아마트! 칼데아가 공격당했을 때 본! / 티아마트 : (플레이어)! 다행이에요, 무사해서. 어머니, 안심했습니다. 조금만 더 참으세요. 어머니가 못된 짐승을 해치우고 구해 줄게요. 자, 세탄타. 기운찬 개구쟁이 아이. 어머니랑 같이 힘냅시다. / 세탄타 : ……휘말린 거거든, 난! 얘한테 억지로 끌려왔어! / 티아마트 : 세탄타가 흥분했네요. 비스트 앞에서 사기가 넘치다니 역시 내 아이, 훌륭한 전사로 자랐군요. 어머니 기뻐요. / 세탄타 : 너한테 화난 건데!? 또 네 손에 큰 적 없거든! / 티아마트 : 으음, 반항기. 하지만 아이는 그런 법. 어머니는 이해심 넘치는 어머니라 떼찌 안 해요. / 드라코 : ……전 비스트라지만 너는 제맘대로 사는구나. / 엥? 무슨 낯으로 그런 말이 나와? / 드라코 : 이 낯이니라. / ───한 점 흐림 없이 맑은 눈이야 / 세탄타 : ……솔직히 불만은 없어. 힘이 빠지긴 했어도 상대는 비스트지. 짐승을 퇴치하는 건 영웅의 본분이거든. 그 목, 여기 두고 가 줘야겠어. / 티아마트 : 자, (플레이어). 얼른 이리로 와요. 뒷일은 어머니한테 맡기세요. / 그치만 내가 드라코랑 계약 중이라…… 드라코를 쓰러트려도 사태는 해결이 안 돼 / 티아마트 : ……하긴 그 아이는 성배를 안 가지고 있네요. 현 상태의 비스트Ⅵ를 쓰러트려도 이 세계는 안 끝나고, 계약자가 살아 있는 이상, 비스트 재림 가능성이 남는 상태. (플레이어)는 계속 공격당할 거고. 으으음……. 하지만 괜찮아요. 어머니가 지켜 줄게요. / 세탄타 : ……단순무식하구만 거. / 티아마트 : 어머니는 강하거든요. / 세탄타 : 그래도 뭐, 의견은 같아. 뒷일은 나중에 생각하면 돼. 네가 칼데아로 돌아갈 수 있게끔 나도 협력할게. 지금은 비스트 처리가 먼저야. 그 녀석을 이대로 놔 주는 것만큼은 불가능해. / 드라코 : …………………………. / ……둘의 의견은 옳아 하지만 왠지…… / 드라코 : ───헛소리 마라. / (꽈아아악) / 드라코의 손톱이 목에……! / 드라코 : 길동무라고 했을 텐데. / 티아마트 : (플레이어)한테서 떨어져! / 세탄타 : ……아무리 그래도 추한 거 아니냐. (척) / 드라코 : 꼼짝 마라, 애송이─── 짐의 손톱과 네놈의 검, 누가 더 빠른지 시험해 볼 테냐? 응? / 세탄타 : ……식상한 악당 행각이나 벌이긴. / 드라코 : 인과역전의 마창이 있었다면 위험했다만…… 미숙한 영기로 소환된 네놈의 처지를 한탄하거라. / 티아마트 : ───비스트Ⅵ. 너, 나를 화나게 하고 싶어? / 드라코 : 원없이 상대해 주마, 비스트Ⅱ여. 짐이 진체로 돌아오고 나면 말이다. / 티아마트 : ─────────. / 드라코 : ……………………큭. / ……드라코? (……떨고 있어) / (쿠우우웅) / 세탄타 : 큭…… 뭐지!? / (콰르르릉) (파직파직) / 사카타 킨토키? : 난 벼락의 칼날이 되어야만 해. 날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거든. 억울하다고 하고 있어. 세계가 불탄 순간, 무수한 누군가가 외친 소리야. 하고 싶은 게 얼마나 많았을까. 밥을 차리는 어머니. 내일도 놀고 싶은 아이. ……난 도무지 모르겠어. 어금니를 꽉 깨물 만큼 모르겠어. 그런 게 얼마나 소중한질 모르는 놈의 머릿속을 모르겠다고! 인리나 미래가 어쩌고 하기 이전에, 드라코! 이 바보 천치의 성질머리를 바로잡겠어! 이 녀석이 불태우고 만 별 것 아닌 내일과, 그런 걸 누리고 싶어도 누리지 못 한 녀석들을 위해 혼쭐을 내 주마! 난 킨토키, 사카타 킨토키, 소문이 자자한 라이코 사천왕! / 랜슬롯? : ■■■■■■■! / 드라코 : 그림자들에게 따라잡혔나……! 네 이놈, 하필 이럴 때! / 사카타 킨토키? : 가자, 파트너! 악귀를 제압하고, 나찰을 후려패며! 하늘을 가르고 땅을 쪼개며, 악의 짐승째로 우주를 찢으리! 그렇고 말고, 이게 바로 비장의 번갯불, 즉 필살의! ───천하무쌍, 골든 스파크다! / 드라코 : 물러나라, (플레이어)! / (콰아아아아아) / 드라코! / 드라코 : 끄으으……! 불똥이 튀는 좋은 맛이로구나─── 그리 치하해 주고 싶다만……! 알맹이가 없는 그림자의 시늉 따위여서야! 싱겁구나! 요 천치야! (패앵) / 세탄타 : (……저 녀석, 마스터를 지킨 건가?) / 사카타 킨토키? : 오오오오오오오오오! / (탱) / 티아마트 : 떽, 킨토키! 이 이상 하면, 어머니, 화낼 거예요! / 사카타 킨토키? : ─────────. / 랜슬롯? : ■■■■■■■! / 드라코 : 그림자에게 논리는 통하지 않는다! 너희도 싸워라! 마스터를 죽게 하긴 싫지 않느냐! / 세탄타 : 네가 할 소리냐고!? ……젠장, 어쩔 수 없지! / 티아마트 : 말귀가 어두운 아이한테는 벌을 줄 거예요! / (배틀) / 세탄타 : 일단 쓰러트리긴 했는데…… / 잔 다르크? : ─────────. / (다른 서번트들) / 티아마트 : 으으…… 독 안에 든 쥐…… / ……또 포위당했어 더구나 리스폰되지 않았어? / 드라코 : 그림자에 끝은 없나. 네 이놈, 이런 데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7 티아마트 : (플레이어)! 어머니랑 같이 가요! / 드라코 : ………………. / 그래도…… 드라코는…… 아까도 그렇고, 지금도 꿋꿋하게…… 이러니저러니 해도 날 지켜 주고 있어 / 티아마트 : 뭘 망설이는 거예요! 얼른! / (공방) / 세탄타 : 이봐! 이대로 내리 버틸 순 없어! / 드라코 : ……(플레이어). / 령주에 또 열이─── / ───하늘을 봐. / ……누구 목소리지? 하늘을─── / 세탄타 : ……저게 뭐지? / 티아마트 : 노을빛으로 빛나는─── / 드라코 : ───하늘의 길(래더)이다. / ───트와일라잇 래더 / ??? : 우오랴아아아압─! 쩌리들 주제에에에! 독버섯이나 쳐드십쇼! (뽕뽕뽕뽕) / 무지막지한 기세로 버섯을 던지는데!? 버섯 포자 때문에 주위가 안 보여! / ??? : 네로 님 네로 님 네로 니이이이이이임! 빨리 빨리 빨리! 래더에 탑승하십쇼! / 드라코 : 너는…… 로쿠스타냐! / 로쿠스타 : 네! 네로 님의 독살꾼, 로쿠스타! 어새신 클래스로 현계했습니다! 윗층으로 탈출합시다! 이 틈에! 오라 오라 오라 오라 오라 버섯 버섯 버서어어어엇! / 세탄타 : 우오오오!? 휘말리게 하지 좀 마! / 로쿠스타 : 시꺼─! 너도 적 아니냐고오오오! 독버섯 처먹고 뒤져! / 드라코 : (플레이어)! 따라와라! / ……드라코 (끄덕임) / 티아마트 : 어, (플레이어)!? 왜!? / 세탄타 : 칫! 놓칠 줄 알고! / 티아마트 : 세탄타! / 세탄타 : 큭…… 우오오오오오! / (점프) / 드라코 : 좋아! 출발해라! / 로쿠스타 : 어텐션 플리즈! 테이크 오프! / ……상승하고 있어 하늘로─── / 로쿠스타 : ……제때 맞췄군요. 그래도 이게 뭔진 로쿠스타, 전혀 모르지만요. 여기에 소환되고 보니 이거 안에 있었는데…… 그래도 그래도 네로 님께서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 드라코 : ───트와일라잇 래더인가. / 로쿠스타 : ……네로 님? / 드라코 : (플레이어)여, 하늘로 가는 길이 트였다. 일곱 모방 특이점이 우리를 기다릴 것이니라. / ……일곱 특이점 게티아의 『인리소각』처럼─── / 드라코 : 이 무너진 증명세계는 일곱 모방 특이점이 쌓인 나선 계단…… 다시금 비스트로 복귀하기 위하여─── 우리는 함께 나선증명세계를 올라야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8 세탄타 : 입에 안 맞았다고…… 아─, 참 싫구만. 권모술수는 성미에 안 맞다 보니…… ……뭐, 됐어. 그건 됐으니 향후 얘기를 하자. 너, 비스트 진체로 복귀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론 어쩔 거야? / 드라코 : 그래. 그게 이 여행의 목적이기도 하지. 우리는 나선증명세계─── 나선형으로 쌓인 일곱 모방 특이점을 다니며 마수혁을 탈환할 거다. / 세탄타 : 마수혁? 너, 전투 중에 사역하지 않았던가? / ……껍데기뿐이라고 말한 것 같던데 / 드라코 : 짐이 전투 중에 부리는 현재의 마수혁은 알맹이 없는 껍데기에 불과하느니라. 진짜 마수혁은 칼데아에서 네놈을 데려온 뒤에 일곱 모방 특이점에 봉인되었다. 짐은 묵시록에 기록된 칠두십각의 짐승. 마수혁이 곧 소돔즈 비스트의 머리이니라. 짐이 소돔즈 비스트로 복귀하려면 마수혁의 해방이 필수 조건이지. / 마수혁이 봉인되었다고? 누가 그랬어? / 드라코 : 물론 짐을 사냥하기 위해 소환된 영령들이니라. 허나 방금 전 같은 그림자가 아니지. 모방 특이점인 각 계층을 지배하며 마수혁의 봉인을 수호하는 서번트. 그래…… 플로어 가디언이라고 해 둘까. / 세탄타 : 그 녀석들을 쓰러트리고 마수혁을 풀어 주란 건가. 내키진 않지만…… 할 수밖에 없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9 로쿠스타 : 마스터 님께선 우정 친구 형제 파트너 헤이 브로 와썹이라 대환영하니까 괜찮은데요…… 넌 무슨 낯짝으로 여기 있는 건데? 어엉, 쫘샤! / 세탄타 : ………………. / 설마 래더에 붙어 있었을 줄이야…… / 세탄타 : 안 떨어지는 데 급급했어…… 꽤 좋은 수행이 되더라. 비스트는 안 놓친다고 했을 텐데. 그리고 마스터, 널 지키는 것도 내 일이야. / 로쿠스타 : 네로 님─. 요 해충, 창밖으로 던질게요─. / 세탄타 : 시끄러. 조용히 해, 버섯녀. / 로쿠스타 : 너 먹여 줄 버섯은 없거든. 개라도 먹어라, 요 똥개. / 세탄타 : ……너, 말했겠다. 나한테 그 말을. / 워워…… / 드라코 : 그만두거라, 식사 중이지 않느냐. / 로쿠스타 : 아, 네로 님! 자, 더 드십쇼! / 세탄타 : ……여유가 넘치는걸 그래, 비스트Ⅵ. / 드라코 : 냠냠…… 세탄타란 자여. 마스터를 구하고 싶다면 짐에게 협력할 수밖에 없느니라. / 세탄타 : ……아직도 그 소리냐. / 드라코 : 뭐, 들어나 봐라. (플레이어), 네놈도다. 알다시피 짐과 (플레이어)는 현재 계약으로 맺어져 있느니라. 짐승과 연결을 가진 이상, 이 증명세계에 모인 영령들은 네놈의 목숨을 노리지. 허나─── 네놈과의 계약을 파기해 줄 수도 있느니라. / 무슨 뜻이야? / 세탄타 : 파기할 수 있는 거냐. 그럼 냉큼 해! / 드라코 : 말을 들으라 하지 않았느냐. 같은 말을 하게 하지 말거라…… 두통이 인다. 이번 계약은 특수한 것, 오히려 저주에 가깝다. 우리는 서로를 매어 두고 있지. 짐의 의지로 계약을 파기할 수는 없느니라─── 지금 상태라면 말이야. / 세탄타 : ……즉 무슨 소리야? / 드라코 : 비스트의 특성인 단독현현을 이용하겠다. 짐승은 본디 무엇에도 기대지 않고 세계에 나타나는 존재. 이 권능을 응용하여 네놈과의 계약을 무효화하마. ……나쁜 제안은 아닐 터. / 하지만 그걸 하려면…… / 드라코 : 그래. 짐이 비스트의 힘을 되찾을 필요가 있지. / 세탄타 : 결국 달라지는 게 없잖아! / 드라코 : 무슨 소리냐. 목적이 명백해졌지. 더할 나위 없이 큰 진전이 아니더냐. 짐이 다시금 소돔즈 비스트로 각성하는 순간, 서로를 매어 두는 것은 모조리 사라지는 것이니라. 그 뒤에는 그 자리에서 짐과 네놈이 결판을 낼 뿐이지. 짐은 애당초 네놈을 먹을 예정이었으니 말이다. / 세탄타 : ……말이 되는 소릴. 죄다 너만 득 보는 거잖아. 마스터…… 네가 마음만 먹으면 난 지금부터라도 시작할 수 있어. / 로쿠스타 : 하아? 못 하거든요. / 그러지 말자, 세탄타 여기서 싸울 생각은 없어 / 세탄타 : ……비스트를 고분고분 따르게? 이 녀석이 약속을 지킬 보증은 요만큼도 없잖아? / 아마도 말인데 / 드라코는 약속을 어기지 않을 거야 책임감이 강하거든 / 드라코 : ………………. / 세탄타 : (……영 걸린단 말이지. 이 녀석, 싸우는 중에 의리 있게 마스터를 지켰어. 마스터의 마력 공급이 필요하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한 건가……? 하지만 그 막…… 꼭 정상적인 서번트 같은 게───) 하아─……. 영령이든 반영웅이든 가리지 않고 신용하긴. 저쪽 마스터랑 판박이야. / 세탄타 : ……위태위태한 점도 똑같아. 하는 수 없지. 나도 너랑 함께할게, 마스터. 난 다른 칼데아에서 온 입장이지만 지금은 네 서번트로서 행동하겠어. 뭐든 말해. / 잘 부탁할게, 세탄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0 드라코 : 현재 래더의 행선지는 제7모방 특이점. (플레이어). 네놈 입장에선 일곱 특이점을 역행하는 여행이 될 거다. / 제7특이점부터─── 바빌로니아 전투를 또…… / 드라코 : 제7모방 특이점은 네놈이 아는 곳하곤 다르다. 애당초 다른 짐승이 현현할 여지를 내어 줄 턱이 있겠느냐. 제7모방 특이점은─── 황금도시 바빌론. 인류사에는 존재할 수 없는 번영의 절정을 누리는 초문명. 그렇다면 플로어 가디언은 바빌론 왕─── 네부카드네자르 Ⅱ세일 테지. / 네부카드네자르 Ⅱ세? / 드라코 : 원래는 기원전 7세경의 바빌론 왕. 제7특이점─── 기원전 27세기에는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지. 네부카드네자르 Ⅱ세의 혼을 영웅왕 길가메쉬의 클론에 이식한 존재. 그게 바로 슈퍼 바빌로니언 우르크인. 네부카드네자르 Ⅱ세의 정체이니라. 그리고 이 요비 드라코의 남편이기도 하지. / 슈퍼…… 바빌로니언? 남펴언!? / 드라코 : 뭐, 위장 결혼이 되겠다만. 제7특이점은 짐이 손수 프로듀스한 곳. 바빌론은 네부카드네자르 Ⅱ세에 의해 욕망의 극에 달한 황금도시가 되었지. 기대하거라. 내 식탁에 늘어서기에 걸맞은 도시(열매)를. 인류사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을 예술의 정수, 번영절정도시를 말이다. / 번영의 절정…… 올림포스도 엄청났는데 / 드라코 : 이문대(로스트벨트)인지 하는 그건가? 시답잖군. 그깟 것과 같은 취급 말거라. 신들에 의한 도시─── 과연, 그건 필경 아름다울 테지. 비너스도 진좌하고 있다면 더더욱 말이야. 허나 그것이 번영의 정점을 누리고 있을지라도 결국은 신들의 유희. 한낱 소꿉놀이에 불과하느니라. 인류의 욕망이 형태를 이룬 것. 그게 바로 도시의 본질이지. 욕망(혼)이 깃들지 않은 도시는─── 공허한 가람의 동에 불과하느니라. 네부카드네자르 Ⅱ세가 앞길을 막는다면 놈은 짐에게 어떤 마음을 품고 있을꼬? 육신과 혼을 농락당한 증오인가? 신에 이르지 못 한 한인가? 혹여 어엿한 영령처럼 의분에 차오르나? 좋지, 인정하마. 그 추태를 최소한 짐이 비웃어 주마. (잠시 후) / 세탄타 : ……래더가 멈췄어. / 로쿠스타 : 네로 님, 도착한 모양입니다! / 드라코 : 자, 똑똑히 보거라. 이게 바로 지옥의 재현인 모방 특이점. 기다리는 것은 플로어 가디언. 이를 타도하여 마수혁을 해방하면 우리는 더 위층으로 갈 수 있느니라─── / (래더 문 열림) / 드라코 : ……이건 뭐지. 말이 다르지 않느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1 로쿠스타 : 엄청 으리으리한 도시……! 역시 네로 님 프로듀스……! / 드라코 : 아니. 이게 아니다. / 세탄타 : 다른 의미로 놀라긴 했는데…… / 드라코 : 서프라이즈 아니다. / 룰루하와나 라스베가스 같은 그런 곳인데 / 드라코 : 그쯤 안 하면 울 거다! 괜찮겠느냐!? 짐은 한 번 울면 귀찮단 말이다! / 세탄타 : 그냥도 귀찮잖아, 넌. / 로쿠스타 : 어엉!? 네로 님께선 귀찮은 점이 사랑스러운 거 아니겠냐고, 이 아마추어야─! / 세탄타 : 되게 골치 아프구만, 극성 빠는! 근데 진짜로 어떻게 된 거야? 왜 제7특이점이 유쾌한 휴양지가 됐어? / 드라코 : 생각되는 가능성은 하나지…… 플로어 가디언 짓인가. / 네부카드네자르 Ⅱ세가? 그렇게 장난기 넘치는 사람이야? / 드라코 : 네 이놈, 같잖은 짓을 하긴! 단단히 얕보였나 보군! 이 농간의 대가는 호되게 치를 거다! 플로어 가디언 놈, 갈가리 찢어 주마! / 로쿠스타 : 그런데 네로 님─. 그 플로어 가디언인지 뭔지는 어디에 죽치고 있나요? / 드라코 : 플로어 가디언이 바빌론 왕이라면 거대 지구라트 옥좌에 있을 텐데…… / 로쿠스타 : 저거일까요? / 세탄타 : ……저거겠지. / 드라코 : 짐을 한도 끝도 없이 우롱하긴……! 따라오거라, (플레이어)! / 아아, 팍팍 나아가네! / 로쿠스타 : 쳐들가자! 우리 구역을 헤집은 놈은 바빌론만에 담가서 해마밥으로 만들어 주마! / 바빌론 병사 : 어서 오십시오. 호텔 지구라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죄송합니다. 저희 호텔은 현재 예약이 다 차 있기에─── / 드라코 : 이 도시(접시)를 만든 건 누구냐! / (펀치) / 바빌론 병사 : 끄앙─! / 바빌론 병사 : 조용히 계시길 부탁드립니다! 다른 손님께 폐가 됩니다! / 로쿠스타 : 햣하─! 버섯의 모판으로 만들어 주겠어! / (뽕뽕뽕) / 바빌론 병사 : 이러시면 안 됩니다, 손님! 손님─! / (털썩털썩) / 세탄타 : 우와…… 아주 막 나가네, 버섯녀……. / 바빌론 병사 : 으아아아아, 악질 진상이다! 출동, 출동─! / 세탄타 : 줄줄이 몰려왔잖아! 아─, 돌겠네! 처리하자, 마스터! / (배틀) / (와장창) / ??? : ───소란스럽군. 무슨 일이냐. / 바빌론 병사 : 오너! / 드라코 : ……네놈이 플로어 가디언이냐. / ??? : 오늘은 휴일이거늘…… 나 원. / 드라코 : 네부카드네자르 Ⅱ세가─── 아니로군. 네놈은…… / 길가메쉬 왕! 고저스P!? / 길가메쉬 : 왔구나, 칼데아. 여전히 시시한 골칫거리를 품고 있군. 허나 나는 안 도와 줄 거다. 네놈에게 잘못은 없지만 네놈이 발단인 것 또한 사실. 다른 칼데아가 벌인 일이라도 네놈이 직접 뒤처리를 하는 게 도리지. 허나 그리 경계하진 마라. 어차피 매번 겪는 난장판 아니더냐. 네놈은 하던 대로 얼빠지게 다니면 된다. / 드라코 : ……길가메쉬라고. 네부카드네자르 Ⅱ세는 어디 갔지? / 길가메쉬 : 핫. 그게 아무리 어리석은 왕이라도 이런 놀음에 장단을 맞춰 줄 만큼 수치심이 없진 않지. 내가 플로어 가디언이란 것이 된 점은 부아가 치민다만. 축생 뒷바라지는 양치기 일이 아니더냐. / 드라코 : 바빌론의 이 같잖은 꼴은…… 네놈, 짐을 우롱하는 게냐! / 길가메쉬 : 당연하지, 이 천치가! 이번 촌극은 대체 무엇이냐, 짐승이여! 공감성 수치로 나를 부끄사하게 할 셈이냐! / 드라코 : 뭐…… 뭣……! / 로쿠스타 : ………………. / 길가메쉬 : 촌극에는 촌극으로 받아치는 게 제격이지. ───(플레이어)! 마수혁을 해방하고 싶거든 내가 마련한 미션을 소화해라! / 세탄타 : ……미션이라고? / 길가메쉬 : 물론 아무 의미도 없다! 그냥 못살게 구는 거지! / 세탄타 : ……단언했는데, 이 자식. / 길가메쉬 : 심심풀이라도 하려는 거다. 광대 대역 정도는 수행해 보거라. 네놈도 사육자(마스터)라면 저 짐승에게 재주를 잘 가르치도록! 내 설명은 이상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2 ……쫓겨났어 미션이 어쩌고 했는데 -/ 드라코 : ……………………. / 세탄타 : 야…… 얘 아까부터 꿀 먹은 벙어리인데. 왜 이래? / 로쿠스타 : 또 두통일까요? 네로 님, 버섯 드실래요? / 세탄타 : ……버섯이 두통에 효과가 있어? / 로쿠스타 : SNS에다 검색했지. / 세탄타 : 팩트체크나 해. / 드라코 : ……에잇, 떠들지 좀 마라. 화가 치민 나머지 말문이 막혔을 뿐이니라. / 세탄타 : 이봐…… 여기 서번트들은 널 쓰러트리려고 모인 거지? 근데 대체 뭐야, 아까 그 자식 태도? 누가 봐도 진지하게 임할 의지가 없잖아. / 드라코 : 내가 알 리 있겠느냐! 짐이 더 궁금하다! / (뭘 아는 눈치던데……) / 드라코 : ……허나 놈이 플로어 가디언인 이상 깔린 룰은 견고하지. 미션 공략은 불가피하겠구나. / 세탄타 : 플로어 가디언이란 게 그만한 권한(힘)을 가지고 있어? 마력 리소스는 어디서 나는데? / 특이점이니까 성배? / 드라코 : 나선증명세계는 광활하다. 세계 자체를 지탱하는 성배 말고도 뭐가 있을 테지…… 뭐, 상상은 된다. 봉인한 마수혁일 거다. 소돔즈 비스트의 힘을 깎으면서 특이점의 리소스로 활용하는 수법─── 불쾌하지만 합리적이지. 놈의 룰을 거스르면 마수혁 해방은 힘들 것이니라. / 로쿠스타 : 그래도 무슨 미션을 하면 되는 걸까요─? 아무 말도 못 들었는데요. / ??? : ───후후. 그래서 내가 필요해지는 거지! / 세탄타 : 응? 넌…… / 레이디 아발론 : 안녕, 오랜만이야! 언니 오빠! 모두의 여동생, 레이디 아발론이야. / 멀린의 여동생! / 세탄타 : ……너 이런 데서 뭐 해? / 레이디 아발론 : 응~? 미안해, 누구랑 착각한 거 아닐까? 너하곤 초면일 거거든. / 세탄타 : 뭔 소리야. 넌 암만 봐도 그쪽 칼데아에서 본 멀…… / 레이디 아발론 : 레이디 아발론이야. / 세탄타 : 아니, 그, 멀…… / 레이디 아발론 : 레이디 아발론이야. 낙원에서 온 누나이자 모두의 여동생이지. / 세탄타 : ……뭐?? 아─, 그냥 됐다 치자…… 뒷일은 맡길게, 마스터…… / 레이디 아발론 : 임금님이 난제를 시켰지? 다들 인상이 그런데. / 드라코 : ……………………. / 레이디 아발론 : 응? 거기 아가씨는 얌전한걸? 쑥스러워? / 드라코 : ……별의 짐승이여. 뭘 하러 온 게냐? / 레이디 아발론 : 응?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는걸. / 드라코 : ……네년도 짐을 우롱할 셈이냐. ───짐승을 사냥하는 성검잡이는 어디에 있지? 놈도 오지 않았겠느냐. 짐을 토벌하기 위하여. / 레이디 아발론 : 아니, 이번에는 안 불렀어. 힘을 잃은 짐승한테 성검은 과분하잖아? 나도 지금은 일개 방관자야. 특이점에는 그냥 너희보다 먼저 도착했을 뿐이지. 그래도 어디 보자, 안내 정도라면 가능하겠는걸. 자자, 이리 따라와. / 드라코 : 이봐! 네 마음대로 굴지 마라! 네년과 놀고 있을 여유는 없다. 이런 헛짓거리는 일찌감치 끝을 내야…… / 레이디 아발론 : ───드라코. 결론을 그렇게 서둘러 낼 필요는 없을걸? / 드라코 : ……무슨 소리냐. / 레이디 아발론 : 엔딩은 아직 멀었단 거지. 물거품이 될 꿈을 즐길 여유 정도는 있어도 되지 않겠어? 뭐, 내 기준으론 꿈이나 현실이나 큰 차이가 없지만! / 진짜로 무슨 소리야? / 레이디 아발론 : 여행 동료가 너라서 다행이란 거지! 응, 언니 오빠! / 바빌론 배틀 서머 리그 / (전투 생략) 레이디 아발론 : 자, 다들 고생했어. 이제 임금님의 미션은 클리어됐어! 그럼…… 건배! / 미성년자가 많으니까 주스지만 / 세탄타 : ……유독 심하게 진이 빠진 것 같아. / 로쿠스타 : 괜찮아? 독버섯 땡길래? / 세탄타 : 너, 나 싫어하냐? 난 너 싫어하는데. / 레이디 아발론 : 어때, 드라코? 난장판도 나쁘지는 않지? / 드라코 : ……낭비는 반기지 않느니라. 그건 짐이 원하는 게 아니다. / 레이디 아발론 : 너란 애는 참. 타락의 짐승이면서 이상하게 성실하다니깐. / 드라코 : 네년하곤 상종할 수 없다고 했을 텐데. 애당초 치명적으로 취향이 안 맞잖느냐. / 레이디 아발론 : 그렇지. 나는 꿈 같은 시간이 영영 이어지길 바라니 말이야. / 드라코 : 나태한 꿈이로구나. 짐은 반길 수가 없느니라. 극장의 막은 이미 내려가서 객석에는 아무도 없는 상태─── 그러고도 무대를 떠나지 않는 배우가 있다면 그보다 비참한 건 달리 없지. 심지어 신의 손에 의한 종막(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기대다니, 지독한 삼류 촌극이지 않느냐. / 레이디 아발론 : 너는 정말─── 뭐, 그런 측면이니 어쩔 수 없나. 응. / 드라코 : ……네년은 짐을 토벌하는 입장 아니더냐. 이대로 (플레이어)를 죽도록 둘 게냐? / 레이디 아발론 : 나는 방관자라고 했지? 이 이야기의 행선지를 지켜보고 싶을 뿐이야. 너는 네가 원하는 길로 나아가도록 해. 나선의 끝이 바라는 결말로 이어지길 기도할게. / 드라코 : 흥, 시답잖군. ……(플레이어). 그만 촐싹거리거라. 드디어 플로어 가디언과 대결하지 않느냐. 고저스P 놈. 이 허튼 도시와 함께 해저에 담가 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3 길가메쉬 : 흐하하, 호텔 지구라트 총 99층을 제패하여 내 앞까지 잘 왔다! 치하해 주마! /계단으로 99층은 좀…… / 세탄타 : 괜히 수고만 끼치게 하긴…… / 레이디 아발론 : 아하하…… 나도 육체 노동은 비전문인걸…… / 로쿠스타 : 피, 피로 회복 독버섯…… 머, 먹어…… 이거 땡기면…… 엣지 너머로 날아갈걸…… / 길가메쉬 : 광대 대역 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포상을 주지. 내 친히 재정을 내려 주마. / 드라코 : ……아주 단단히 얕보였구나. / 드라코 : 고통에 절규하며 용서를 청하거라. 절망에 신음하며 죽음에 의한 구제를 빌거라. / 길가메쉬 : 흥. 내 호텔의 성의 넘치는 대접을 이해하지 못 하다니, 끝도 없이 멸시에 찬 짐승이로구나. 내 친히 조교해 주마. 덤벼라! / 드라코 : ──────! / (퍼어어어어엉) / 길가메쉬 : 뭣이이이이이이이이이──────!? / 이번엔 또 뭐야─!? / 티아마트 : 어머니입니다! 드디어 따라잡았어요! 자, 포기해, 비스트Ⅵ! / 세탄타 : 티아마트!? / 티아마트 : 세탄타! 비스트Ⅵ이랑 같이 다니다니, 대체 뭘 하는 건가요! 나중에 똑바로 설명 들을 거예요! / 길가메쉬 : ……잠깐. 거기 요상하게 작아진 티아마트신이여. / 티아마트 : 아. 길가메쉬 2.5세. / 로쿠스타 : 2.5세? / 뭔 소리야? / 세탄타 : 아─…… 좀 복잡한 문제인데…… / 레이디 아발론 : 분명…… 제7특이점에서 네부카드네자르 Ⅱ세가 길가메쉬 Ⅱ세라고 주장하고 다녔는데. 그 정체는 길가메쉬의 클론이고 후계자가 아니니까 Ⅱ세도 아닌 셈이라─── 아하하! 정말 복잡한걸! / 길가메쉬 : 티아마트신! 보아하니 고의로군 그래! 뭐, 됐다…… 아니, 잠깐. 좋긴 뭐가 좋느냐. 허나 일단은 넘어가 두마. 티아마트신이여, 이게 어떻게 된 건가. 이런 놀음에 왜 그대가 끼어드는 거지? / 티아마트 : ? 어머니는 아이를 짐승한테서 구하고 싶을 뿐. / 길가메쉬 : ……어이가 없군. 설마 이게 정말로 칼데아의 위기가 될 거라 보는 건가? 아무리 촌극이라도 한도가 있지 않나. 이토록 극단적이면 웃음도 안 나오지. 흥이 깼다. 뒷일은 네놈들 마음대로 해라. / 티아마트 : ??? 고마워? / 드라코 : 길가메쉬! 티아마트! 네놈들……! / 티아마트 : 자, (플레이어)! 이제 진짜로 어머니랑 가요! 괜찮아요, 아무 걱정 안 해도 돼요. 꼬옥 안아 줄게요. / ……티아마트 구해 주려 해서 고마워 / 티아마트 : 천만에? / 하지만 난─── 드라코를 따라갈래 / 티아마트 : ……!? 어, 어째서…… / 끝에 가서 적이 되더라도─── 지켜봐야만 할 것 같아 / 레이디 아발론 : ……………………. / 드라코 : ──────. / 세탄타 : 뭐, 그렇게 된 거야, 티아마트. 이쪽 마스터도 고집이 세서 탈이야. 이 자리는 일단 물러나 줘. 얘는 내가 잘 지켜 낼게. / 티아마트 : …………………………. …………………………………………으으. / 세탄타 : ……티아마트? / 티아마트 : 으아아아아아아앙! (Aaaaaa) / 세탄타 : 앗……!? / 로쿠스타 : 으갸악!? / 티아마트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내 아이가 불량해졌어어어어어어어! 으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엥! (Aaaaaa) (쿠구구궁) / 레이디 아발론 : 아하하하! 큰일났는걸! / 길가메쉬 : 에잇! 진정 좀 해라, 요 천치가! 이래서 신이란 것들은 손 쓸 도리가 없지! 갓난아기가 성내는 것과 뭐가 다른 거냐! / 티아마트 : 못된 짐승한테 홀렸어어어어어어! 으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엥! 히끅…… 히끅…… 으엥…… 으으으으으으으으…………! / 지, 진정하자……? / 세탄타 : 아─ 진짜─…… 어떡할 거야. / 로쿠스타 : 마스터 님, 책임지세요. / 내 탓이 되나…… / 티아마트 : 어머니는 괴롭 습니다 뇌가 산산조각이 나요 내 아이한테 꼬이는 못된 짐승…… 못된 벌레?는 전부 해치울래……! / (화아아아악) / 레이디 아발론 : 으음. 이건 일단 진정시켜야 말이 통하겠는데. / 세탄타 : 그렇게 될 줄 알았어! / 길가메쉬 : 네 이놈, 이런 건 계약 외 업무가 아니더냐! 나중에 추가 요금을 청구하마, 각오해 둬라! / 일단 멈추자! 드라코도 부탁할게! / 드라코 : ……안다. 너무 소리치지 말거라. 머리가 쑤신다. ……어째서지. 어째서 이렇게 되는 거지? ────짐은 무엇을 그르친 것이지? / (배틀) / 티아마트 : 어머니는! 그런 짐승하고 교제하는 건 인정 못 해요! 으아아아아아아아앙! 두고 봐라─! (티아마트 퇴장) / 세탄타 : ……저러고 갔어. / 길가메쉬 : 에잇 아주 실컷 난동을 부리긴! 역시 여신이 꼬이면 되는 게 없군! ……완전히 흥이 식었다. 네놈들도 썩 꺼져라. 해산이다, 해산. / 드라코 : 네놈, 작작 좀……! / 클리어 보수를 못 받았어요 / 길가메쉬 : 응? 아아…… 마수혁이던가. 받아라. / (우웅) / 그렇게 쉽게!? / 길가메쉬 : 원래부터 내 창고에 걸맞지 않은 질 낮은 물품이다. 거저 주마. / 드라코 : 네놈은 플로어 가디언이 아니더냐. 짐승인 짐에게 등을 돌릴 셈이냐……! / 길가메쉬 : 네년과 문답을 나눌 생각은 없다, 잡종. 내가 할 말은 딱 하나다. ───진지하게 해라. / 드라코 : …………큭! / 길가메쉬 : 이 나선을 오르면 네년은 반드시 자신의 장기(내용물)와 마주해야 한다. 숨겨진 화원을 헤집히는 것만한 치욕도 달리 없을 테지. 벌벌 떨도록. 따라서 네년은 자문해야 한다. ───어째서 올라가는가. / 드라코 : …………짐은. / 로쿠스타 : ……네로 님. / 길가메쉬 : 허나 뭐, 길동무로 고른 상대는 나쁘지 않지. 최고까진 아니어도 최선이긴 할 거다. / (우우웅) / 길가메쉬 : 잡담은 여기까지로군. 마중이 왔다. / ……트와일라잇 래더 / 길가메쉬 : 냉큼 가라. 제7모방 특이점은 이만 문 닫을 거다. / 레이디 아발론 : 응. 그럼 잠시 이별이구나. 조심히 다녀와. / LA는 같이 안 가? / 레이디 아발론 : 티아마트 케어도 해 두고 싶거든. 그래도 괜찮아. 조만간 또 합류할 수도 있을걸. 너희의 여정에 꽃의 축복이 함께하길 빌게! (마수혁 획득) / 로쿠스타 : 오오─. 네로 님한테서 강한 힘이 느껴집니다! / 드라코 : 으므. 이 느낌─── 룩스리아로구나. / 룩스리아? 그게 마수혁의 이름이야? / 드라코 : 네놈을 칼데아에서 사로잡은 마수혁이니라. 마수혁에게는 각기 마신주의 이름을 사칭하게 했지만 물론 진명은 따로 있다. 아바리티아. 수페르비아. 아케디아. 굴라. 인비디아. 이라. 그리고 룩스리아. / 세탄타 : 이제야 7분의 1인가…… 갈 길이 먼걸. / 드라코 : 우리의 다음 행선지는 제6모방 특이점. 그렇다면 봉인된 마수혁은─── 이라. 사사성(覗死星) 알로켈로 의태했던 마수혁이다. 명심하거라. 제7특이점은…… 그게, 막, 그랬다만. 제6특이점은 혹독한 여행길이 될 거다. 제6모방 특이점은 성지로 이어지는 죽음의 순례─── 묘비가 된 상실의 성도. ───로스트 예루살렘.-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4 낯익은 것이, 일상이던 것이 누워 있었다. 그 싸늘함에 소름이 끼쳤다. "죽음"의 싸늘함에 핏기가 싹 가셨다. 그 뒤에는─── 흐린 시야에 수많은 흙빛 덩어리. 그건 무수한 시체 더미. 그건, 그 덩어리는 겹겹이 포개진 지켜보는 자 없는 죽음과, 죽음과, 그리고 죽음. 나 또한 그 중 하나다. 여기까지 왔지만 아무것도 못 하고 죽어 가고 있다. 타들어 가는 통증이 두렵다. 사라져 가는 감각이 두렵다. 저 시체 중 하나가 되는 것이 두렵다. 무의미하게 죽어 가는 게 두렵다. 지켜보는 자도 없는 채로─── 이토록 고독한 변옥 밑바닥에서. / ……꿈 령주가 뜨거워 / 드라코 : ……깨어났느냐? 제6모방 특이점에 곧 도착한다. 준비하거라. / 로쿠스타 : 베이컨 에그 버섯…… 미역과 버섯 된장 수프…… 버섯과 버섯 그릴…… 그리고 수북한 버섯 버섯 버섯 양배추 버섯…… 군침 싹 도는 진수성찬이다아아!! 오라아아! 잡숴 보시라아아! / 세탄타 : ……버섯 말곤 없냐. 아니, 대답 안 해도 돼. 뭐라 할지 알아. / 드라코 : 노는 것도 그쯤 하거라. 곧 제6모방 특이점에 도착하느니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5 제6특이점─── 이쪽에선 사자왕이 통치했는데 / 드라코 : 제6모방 특이점에는 원탁의 기사들이 개입하지 않았다. 그 대신 성도를 다스리는 건 템플 기사단, 마지막 총장─── 자크 드 몰레. / 자크 드 몰레라면 그……? 으음, 흑마술 쓰는 그…… / 드라코 : 호오, 잘 아는구나. 그래, 이단이란 누명을 쓰고 화형에 처해진 딱한 남자지. 템플 기사단은 성지 순례자의 수호를 사명으로 둔 기사 수도회. 유럽 전토에 세력을 확장하여 국가에 필적하는 재력을 보유하고 있었지. 그렇기에 시샘도 많이 샀을 거다. 기사로서 패배하고 수도사로서 파계당하며 총장으로서 역사가 끊긴 그 한이 과연 어찌나 클는지. 그러한 남자가 제6특이점에 만든 지옥은 뭐, 그럭저럭 괜찮은 맛이었느니라. 사자왕의 성발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거다. 경건한 기도를 통해 순례의 길을 피로 물들이는 그 꼴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눈치로구나? 짐이 악의 짐승임을 새삼 실감했느냐─── / ……남자야? 몰레가 플로어 가디언? / 드라코 : ……무슨 소리지? 아니, 잠깐. 그래, 그런 뜻인가. 황제 네로는 후세에 남자로 전해졌지. 그 기사왕도 생애에 걸쳐 성별을 위장했다고 하고. 칼데아에는 그러한 서번트가 다수 기록되어 있을 테지. 네놈이 그 점을 신경 쓰는 것도 이해는 되는구나. 허나 자크 드 몰레는 명백한 남자이니라. 그리고 아마 녀석이 제6모방 특이점의 플로어 가디언일 거다. / (도착) / 로쿠스타 : 여러분, 본 기는 제6모방 특이점에 도착했습니다. 내리실 때는 두고 가는 물건이 없도록 주의해 주십쇼─. 오늘도 트와일라잇 래더 항공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세탄타 : 마스터, 되도록 내 뒤에 있어. 제7특이점의 그건 뭐 됐다 치고…… 실제론 저쪽 칼데아도 험난한 여정을 겪었거든. 그때랑 같은 제6특이점이라면─── 여긴 진짜 난관이야. 게다가 이번엔 죄다 적이잖아. 좋은걸…… 전사로서 보람이 넘쳐. / 드라코 : 증명세계는 짐의 제어에서 벗어났고 특이점은 짐승 사냥용 정원이 되었다. 취할 행동은 명백하느니라. 마수혁을 해방하기 위해 플로어 가디언을 발견하여 쓰러트리는 것. 자, 가자꾸나, 마스터. 마침내 지옥으로 돌아갈 때가 왔느니라. / (휘이이이) / 모래폭풍이 심해…… 아무것도 안 보여 / 세탄타 : 마스터, 나한테서 떨어지지 마. 떨어지면 골치 아파져. / 로쿠스타 : 으겍─, 입 안에 들어왔어요─. 드럽게 까슬거리네─. 네로 님─! 바람이 멎으려나 봅니다─! / 세탄타 : ……. 이제야 주위가 보이겠는걸…… …………엉, 이게 뭐야? / 로쿠스타 : …묘지네요. / 가도에 늘어선 무수한 묘비 하지만 이건…… / 드라코 : 뭐…… 뭐뭐뭐뭣……! / 세탄타 : 아─…… 혹시 제7특이점이랑 똑같은 패턴이야? / 이번 타자는 할로윈인가─ / 드라코 : 할로윈이 웬 말이냐!? 하아, 엘리자베트? 일개 반영웅 아니더냐. 도통 모르겠군, 무슨 관계가 있단 게냐? 피라미드가…… 거꾸로? 일본 성이 어쨌다고? 잠깐, 진정하거라. 네놈은 지금 착란에 빠져 있느니라. 짐은 모른단 말이다. 그러한 기묘하기 짝이 없는 이벤트, 저쪽 칼데아에는 없었다만? / 그렇구나─…… 평화……롭구나 / 세탄타 :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너네 칼데아. / 로쿠스타 : 근데 근데─ 마스터 님네 또라이 축제가 뭔 이유로 제6특이점에서 절찬 개최 중이죠? / 자크 드 몰레 짓일 거야 / 드라코 : 바로 제7특이점처럼 플로어 가디언이라면 특이점을 왜곡할 힘이 있을 테지. 지당하긴 하구나. 허나 그리 단언하는 걸 보니 다른 이유가 있으렷다? / 세탄타 : ……얘긴 그쯤 해. 적이 왔어. / 드라코 : 순례원정기사가…… 아니군, 아무리 봐도. / 세탄타 : 호박이지……. / (척척) / 세탄타 : 생김새는 요상하지만 적개심은 노골적이야. 해치우자, 마스터. / 로쿠스타 : 그 목을 따고 버섯을 대신 심어 주겠서─! / (배틀) / 세탄타 : 일단 이 길을 나아가서 로스트 예루살렘에 가 볼 수밖에 없나…… 근데 제7특이점도 그렇고, 너 대체 뭐야? 장난해? 최종보스란 자각이 없냐? / 드라코 : 짐 탓 아니거든! / 세탄타 : ……캐붕 터졌는데. 저쪽 칼데아랑 싸웠을 때 넌 그렇지 않았잖아. (……영 맥을 못 추겠네) / 드라코 : ……역시 이건 이상하구나. 이 증명세계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플레이어). 이건 자크 드 몰레 짓이라 했지. 이유가 무엇이냐? 무얼 아는 거지?/ 아마 이곳 몰레는─── 드라코가 아는 몰레가 아닐 거야 / ??? : 훗후후후─. 이건 어쩔 수 없지─. 어쩔 수 없는 거겠지─? 이런 영기로 소환된 이상은 무고의 괴물 행각을 벌일 수밖에 없겠지─? / 몰레 : 마녀는 마녀답게. 악마는 악마답게. 저주를 세계에 흩뿌리고 다녀야지. 인리의 사정이라느니─? 짐승이 어쨌다느니─? 내 알 바 아니거든. ……그래도 내가 소환된 이유가 진짜로 인리 안건 맞나? 어째 팍 와닿지가 않는단 말이지─. 아무렴 어때(Bon, d'accord)! 이번엔 성배보다 나랑 궁합이 좋은 게 있으니 힘내 보자─. 마수혁─── 묵시록의 짐승이라니, 악마랑 찰떡궁합 아니겠어. / 드라코 : 무고의 괴물─── 악마 숭배의 마녀로서 현계한 여자 자크 드 몰레라고. / 세탄타 : 할로윈이 어쩌고로 장난이나 치곤 있는데…… 그 녀석, 꽤 위험한 건수 아니야? / 드라코 : 포리너. 존재 자체가 악질적인 농담 같은 놈들이니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존재지. 허나 허황된 만큼 고약한 게다. 어째서 그런 걸 불러들인 거지? 더더욱 이해가 안 되는군…… / 세탄타 : 또 생각에 잠겼어, 얘……. / 로쿠스타 : ………………. / 세탄타 : 가자, 마스터. 긴 여정이 될 거야. 체력 분배 잘해야 한다. / 로쿠스타 : 마스터 님─, 피로에 잘 듣는 놈이 있습니다요─! 버섯으로 피로가 퐁퐁퐁! / 세탄타 : ……이젠 버섯이 맞는지도 의심스러운걸. / 로쿠스타 : 비타민 B1이거등─! 뭔 위험한 걸 상상하는 거냐, 이 파렴치한 짜식아─! / 세탄타 : 이제 와서 상식인인 척해도 늦었거든! 아─, 그만 됐고 가기나 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6 세탄타 : ……꽤 걸었는데. 마스터, 괜찮아? 싸우면서 이동했다 보니 꽤 힘들 것 같은데…… / 하아…… 하아…… ……스핑크스 호가 그리워 / 세탄타 : 다 빈치가 만든 무슨 버기랬나? 그쪽 칼데아에도 있구나, 그 사람. / 든든한 동료야 / 세탄타 : 좋은걸, 등을 맡길 수 있는 동료란 건. 무엇보다 소중한 거야. 자…… 조금만 더 참아. 드디어 도착한 모양이거든. / 로쿠스타 : 저게 성도인가 하는 그건가요─. 그럭저럭 으리으리한 것도 같네요─. / 세탄타 : 멈춰. 누가 있어. / 게오르기우스 : ─────────. / 게오르기우스! 여기 있는 걸 보면 설마…… / 드라코 : 눈치가 빠르구나. 그래, 네놈이 아는 제6특이점으로 치환하자면 기사 가웨인 역할을 맡고 있느니라. 철벽의 기사란 점으로 따지면 가웨인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걸물이지. / 세탄타 : 그 말은 즉 강적이란 거지. / 드라코 : 하물며 녀석은 용살의 성인. 묵시록의 짐승─── 붉은 용인 짐하곤 상성이 안 좋느니라. 자크 드 몰레는 차치하고서 녀석이야말로 짐을 토벌하기 위해 소환된 영령일 게다. / 게오르기우스 : 흠. 소돔즈 비스트와 그 계약자입니까. / 호박 기사가 문에서 줄줄이! / 세탄타 : 증원이 왔어. 싸울 셈인 건가……!? / 게오르기우스 : ─────────. / (참격) (호박 격퇴) / 세탄타 : ……어? / 로쿠스타 : 저 기사님이 호박들을 해치웠는데요─? / 게오르기우스 : 죄송합니다. 지금 조금 바쁜지라. / (참격) / 게오르기우스 : 용건이 있으시다면 이따가 말씀해 주십사 합니다. / 드라코 : ………………………………. / ……바빠 보이는걸 / 세탄타 : ……저기, 마스터. 어떡할래? / ……일단 거들까? / 세탄타 : 네가 그러겠다면 됐는데…… / 로쿠스타 : 햐앗하아아아─! 호박 쉐이덜─! 독버섯에 목 막혀서 뒤져라! / 세탄타 : 아예 독이 상관도 없지, 그거! / (배틀) / 게오르기우스 : ───덕분에 한시름 놓았습니다. 협력에 감사드립니다, 짐승의 계약자여. / 무슨 일이 있었나요? / 게오르기우스 : 저는 라이더 게오르기우스. 이 제6모방 특이점에 소환된 서번트입니다. / 드라코 ; 네놈은 짐을 토벌하기 위해 소환된 영령이 아니더냐. 그런데 대체 무얼 하는 게지? / 게오르기우스 : 예, 그 말씀이 맞습니다. 소돔즈 비스트의 유체여. 저는 비스트에 대처하기 위해 플로어 가디언인 자크 드 몰레와 함께 소환되었습니다. 하지만 자크 드 몰레는 변질된 상태였지요. 경건한 수도사가 아닌 악마 숭배의 마녀로. / 역시…… 포리너 몰레구나 / 게오르기우스 : 자크 드 몰레는 본인이 신봉하는 가공의 사신, 심연의 성모 소환을 획책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 빙의체로 마수혁을 이용할 심산일 겁니다. / 드라코 : 무어라!? 짐의 마수혁을 그런 야리꾸리한 것에다……! / 로쿠스타 : 분위기는 개그하는 것 같지만 상황은 꽤 위험한가 보네요……. / 세탄타 : 일단은 특이점이지. 그런 게 현계하면 어떤 악영향이 생길지 모를 일이야. / 게오르기우스 : ……그래서 제안을 드리겠습니다만. / 아, 저도 제안이 있는데요 / 게오르기우스 : ……아아, 그렇군요. 같은 생각을 하고 있나 봅니다. / 로쿠스타 : 어, 어, 어? 뭐야 뭐야, 뭐죠? / 게오르기우스 : 이번에는 공투하지 않겠습니까? / 드라코 : ───장난하자는 거냐, 용살자? / 게오르기우스 : 농담은 못 하는지라. 매우 진지합니다. 이건 서로에게 유익한 선택입니다. 저는 자크 드 몰레의 폭주를 방치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마수혁이 이용되는 걸 저지해야만 하지요. 목적은 같습니다. 그렇다면 협력도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 잘 부탁드려요 / 드라코 : 네놈, 허가도 없이……! / 세탄타 : 아니, 당연하지. 공격당하지 않는다면 마스터가 적대할 이유가 없잖아. 마스터의 적은 어디까지나 너야. 그 점을 오인하지 마, 소돔즈 비스트. / 드라코 : …………칫. / 세탄타 : 기사 게오르기우스여. 자크 드 몰레를 멈출 때까지 우리는 목숨을 서로 맡기는 전우다. / 게오르기우스 : 감사합니다. 얼스터의 젊은 용사여. 당신과 함께 싸우는 게 영광스러울 따름입니다. 그러면 가 봅시다. 자크 드 몰레는 성도 내에 많은 적을 배치해 두었습니다. 안내는 제가 하지요. 되도록 방비가 허술한 루트로 가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7 엘리자베트 : …………쿠울. / 세탄타 : ……얌전해졌어. / 게오르기우스 : 이 분은 대체 무엇일는지요? 왜 이런 곳에? / 특이점의 위기를 구한 것 같아 증식하기 전이라 다행이야 / 드라코 : ……증식? / 세탄타 : 뭐, 칼데아라면 동일인물이 소환되는 경우도 있긴 한데. 드루이드 시늉하는 나처럼. / 그런 거 아니야 / 드라코 : 네놈은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한낱 반영웅 아니더냐. 짐은 네놈이 무엇에 그리 겁을 먹은 건지 모르겠구나. 뭐, 괴음파를 날리는 공격은 제법 괜찮았다만. 아름답게 뇌를 후비는 강렬한 일격이었지. / 너희가 무사하면 된 거야…… 다음 할로윈까진 평화롭길…… / 로쿠스타 : ……마스터 님─. 로쿠스타는 대강 짐작이 돼요─ (속닥속닥) 극장에 관객을 가두고 열창(리사이틀)하던 네로 님이랑 같은 냄새가 나는 애였어요…… (와들와들) / 게오르기우스 : 여러분, 이쪽입니다. 여기서 성내로 이어지는 통로로 갈 수 있습니다. 사신 소환 의식은 이미 시작되었을 겁니다. 서두릅시다! / 게오르기우스 : 이곳이 옥좌입니다. 헌데 이건…… / 로쿠스타 : 우와─ 형언할 수 없는 게 가득 있네요─. / 몰레 : 이거 이거(Oh là là). 그럼 안 되지─. 시식귀(생쥐)처럼 살금살금 기어다니긴. / 포리너 쪽 몰레! / 몰레 : ……포리너 쪽? 누가 그런 바람을 불어넣었대. 설마 질서 선이고 세이버인 나라도 돼? 아하하, 그런 게 어디에 있겠어─. / 세탄타 : 아니, 그게…… / 게오르기우스 : ……몰레 공. 이제 그만합시다. 이런 허황된 짓은. / 몰레 : 허황된 짓? 아하하─, 그러게(c'estvrai)! 진짜 허황됐어. 찍 소리도 안 나와─. 싸구려 소설 같은 망언으로 무고당하다니 뭐 이런 수치 플레이가 다 있나 싶지─? ……근데 말이야─. 허황된 존재로서 소환됐으니 어쩔 수 없어. 어떤 망상 공론 오컬트라도 진지하게 믿는 바보(컬티스트)가 있다면 세계가 알아서 망가지니─── 엽기(그로)와 피칠갑(고어)을 듬뿍! 자, 끝없는 악몽(롱 할로윈)의 시작이다! / 게오르기우스 : ……역시 말이 안 통하는군요. 여러분, 부탁드립니다! / (배틀) / 드라코 : 결국은 삼류 촌극. 내 극장에 걸맞지 않은 작품이지. 맛도 끔찍하구나. 독이 든 잔이 차라리 낫겠어. 감히 이토록 추한 그릇을 마련했겠다. 그 죄는 만 번 죽어 마땅하다만 별 문제도 안 되지? 처음부터 살려 둘 생각이 없으니 말이다. / 몰레 : 이거 큰일이네(오 마이 갓)! 살벌해라─. 폐하의 입맛에는 안 맞으셨다고요. 그거 아쉬운걸요. 그럼 산양(지비에르) 징기스칸은 어떠신지? ────어머니와 아이와 타락의 이름으로! Ia! 암흑의 지모신! 천의 아이를 잉태한 풍요의 주인이여! / 게오르기우스 : 어마어마하게 흉흉한 오라! 이건……! / 몰레 : 엘로힘 엣사임 엘로힘 엣사임 나는 갈구하며 부르짖노라! / 게오르기우스 : ───악마(바포메트)입니까! / 몰레 : 응, 이번엔 그쪽에 가깝지─. 무너져 가는 세계라지만 이곳은 모조 신을 강릴시킬 만큼 모호하지도 않고 엉성하지도 않은 데다─── 이용한 소재가 소재다 보니 말이야─. 꽤 진지하게 악마처럼 굴지 않을까? / 로쿠스타 : 네로 님, 네로 님. 이 분위기…… / 드라코 : 그래, 저 안에 있구나. / 드라코 : ───마수혁 이라다. / 암흑의 새끼 산양 : ─────────! / (부웅) (탱) / 드라코 : ……이 녀석. (탱탱탱) / 로쿠스타 : 저 산양 자식, 네로 님만 노리다니! / 몰레 : 역시 본체에 이끌리는 거 아니겠어? 더 좋은 그릇을 얻는다면야 나도 따봉(très bien)이고 말이지. 남은 마수혁도 다 흡수해서 소돔즈 비스트 진체를 그릇 삼으면─── 명색이 타락한 여신(할롯)이잖아. 진짜로 우리의 사신(어머니)을 강림시킬 수도 있을걸! / 드라코 : 허튼 소리 마라. 미치광이의 망상이 신이란─── / (우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8 드라코 : ───뭣이? / (풀썩) / 로쿠스타 : 네로 님!? / 세탄타 : 갑자기 왜 그래!? / 드라코 : 몸이…… 안 움직인다……! / 드라코!? 뭘 한 거야, 몰레! / 몰레 : 어? 뭐야 뭐야? 난 아무 짓도 안 했는데……? / 드라코 : ……룩스리아? / (우웅) / 드라코 : 끄악……!? / 암흑의 새끼 산양 : ……………………. / 몰레 : 뭔진 몰라도 찬스! 암흑의 새끼 산양이여! 짐승의 유체를 우리의 손아귀에……! / 암흑의 새끼 산양 : ─────────. / 몰레 : ……응? 저기요─? / 암흑의 새끼 산양 : ─────────! / (퍼어어어어엉) / 몰레 : 꺄악───────!? / 세탄타 : 산양 자식이 파열했는데!? / 로쿠스타 : 오오우, 스플래터…… / 게오르기우스 : 악마가 진흙이 되어 무너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흉흉한 기척은 늘어만 가는군요……! / 몰레 : 사─람─ 살─려─! / (쏴아아아) / 게오르기우스 : 몰레 공! / 세탄타 : 진흙에 삼켜졌어! / 게오르기우스 : 진흙이 의지를 가진 것처럼……!? / 로쿠스타 : 으갸아아아아!? 여기로도 오는데요오오오─! / 세탄타 : 물러나자, 마스터! 얼른! / 드라코 : 으윽……! / 드라코가 남겨질 거야! 구해야 해! / 로쿠스타 : 네로 니이이임! / 세탄타 : ……솔직히 버리곤 싶지만. 아─, 진짜! 나도 알아! 그런 눈으로 보지 마, 마스터! / 게오르기우스 : ……저 진흙은 산양의 마로부터 발생한 것. 짐승이 저것에 삼켜질 경우, 과연 어떤 재앙이 일어날는지─── / 세탄타 : ……역시 무시할 순 없나. 할 거라면 속전속결이야. 서둘러, 마스터! / (배틀) / 드라코 : …………큭. / 드라코, 이리로! 손을 뻗어! / 세탄타 : 마스터! 너무 앞서 나갔어! / 드라코 : ……어리석은 놈…… 무모하게 굴긴……! / 게오르기우스 : ……아뿔싸! / (쏴아아아아) / ……………… ……실수한 걸까 드라코는 어디에…… 의식이……───꿈이 / (치지직) / 갈채하라. 별을 하늘에서 몰아낼 만큼 웅장한 영화의 도가니. 탐닉하라. 꿀과 독으로 바다를 채울 만큼 극에 치달은 포식. / (치지직) / 영화 번영 발전 절정 교만 융성 영락 영광 지고를 오르라 오르라 오르라 오르라 오르라 오르라 호화 현란 호사 미식 악식 사치 부패 포식에 치달으라 치달으라 치달으라 치달으라 치달으라 치달으라 폭식 색욕 탐욕 우울 분노 나태 허식 교만 질투를 긍정 시인 허락 허용 칭양 찬동 찬미 축복하라 거룩한 것 사악한 것 정갈한 것 음탕한 것 모두 모두 모두 온갖 모든 너른 모든 빠짐없는 모두 이 세상 모든 악. 이 세상 모든 선. 이 세상 모든 욕망. 이 세상 모든 사랑. 모든 것을 주어라. 모든 것을 빼앗으라. 모든 것을 탐하라. 모든 것을 마시라. 모든 것을 바치라. 모든 것을 소비하라. 모두. 모두. 모두─── (두근) ───모두 불사르라. / ……뜨거워. ───차가워. ……숨을 못 쉬겠어. ───빠질 것 같아. / (치지직) / 적색이 나를 불사른다. 적색에 내가 가라앉아 간다. 괴롭고/허탈하여, 갈구하듯/긁어 내듯 하늘에 손을 뻗었다. 아아─── 전천을 메우는 오탁(욕망)의 도가니. 그러나 뻗은 손의 그 말로(앞)에─── 똑똑히 빛나는 눈부신 별(빛). 그것은 지독히 완고하며 몹시 딱하다. 하지만 그렇기에 나는 저 보석(빛)을─── / ??? : (플레이어)! 잡아요! / 티아마트! / 티아마트 : 비록 내 아이에게 『잔소리 마, 아줌마!』 소리를 들으며 거부당해도 어머니의 사랑은 변하지 않아요! / 그런 말 안 했는데!? / 티아마트 : 이깟 진흙 가지고! 혼돈의 바다인 나를 얕보지 마라! (번쩍) / 티아마트 : 이 어머니를 삼키고 싶으면 최소 지구(별) 하나를 덮을 양을 가지고 오시지! / 세탄타 : 콜록, 콜록! 방금 전 조금 위험했어! 마스터는!? 무사해!? / 티아마트가 구해 줬어! 드라코는!? / 로쿠스타 : 마스터 님…… 저길……! / 드라코 : ─────────. / 세탄타 : ……분위기가 이상해. / (휙) / 세탄타 : 이 녀석, 진흙을……! / 로쿠스타 : 네로 니임!? / 세탄타 : 진흙에 삼켜진 건가! / 티아마트 : 오히려 저게 본래 모습. 황금의 잔으로 탁류를 마시는 용이야말로 제6의 짐승. (플레이어). 어머니 말을 잘 들으세요. 어머니는 짐승하고도 손을 맞잡으려 하는 네가 매우 자랑스러워요. 너희가 이토록 노력하기에 나도 구원받은 거예요. 하지만 그래도 짐승은 짐승. 인간과 결코 공존할 수 없는 섭리─── 인류악. 그건 네가 누구보다 잘 알 거예요. / ……………… / 티아마트 : 칼데아가 짐승이었던 존재를 수용하고 있더라도 그건 짐승의 권능을 잃고 일개 서번트가 되었을 경우에 한해요. 저것이 짐승이고자 하는 이상─── 인간은 저것을 답파해야만 해요. 싸우세요, (플레이어). 강하고 착한 아이여. 소돔즈 비스트가 권능을 되찾기 전에. ───지금 이 자리에서 저것을 토벌해야 해요. / 게오르기우스 : ………………. / 티아마트 말이 맞긴 할 거야 / 세탄타 : ……마스터. / 로쿠스타 : ………………. / 하지만 드라코를 쓰러트려야 할 때가 오더라도 그건 지금이 아닌 것 같아 / 티아마트 : ……(플레이어)! / 내가 지금 그런다면 인간의 악에서 눈을 돌리는 꼴이 돼 / 게오르기우스 : ………………. / 티아마트 : 으…… 으으으으으……! 못된 아이! 비겁한 아이! / 미, 미안!? / 티아마트 : 소돔즈 비스트한테 힘을 빌려 주는 건 이번만! 몰레! / ??? : ───알겠습니다! / (우웅) / 드라코 : ──────!? / 세탄타 : 진흙의 움직임이 멈췄어! / ??? : 플로어 가디언의 권한으로 마수혁의 힘을 봉인했습니다. / ??? : 여러분께는 지대한 폐를 끼치고 말았습니다. 부디 오명을 씻을 기회를 주십시오. / 로쿠스타 : 뉘신지!? / 게오르기우스 : 오오……! 당신은! / 설마 몰레? 남자 자크 드 몰레! / 몰레 : 네. 기사 자크 드 몰레. 지금 찾아뵙습니다. 마녀인 저에게 주도권을 빼앗겨 정신만이 배회하던 저를 티아마트 공께서 구해 주셨습니다. / 티아마트 : 막 떠다니길래 데려왔어. / 세탄타 : 뭐든 가능하냐, 너……. / 몰레 : 마수혁은 제가 억제하겠습니다. 여러분은 그 틈에 비스트를! / 부탁드릴게요! 알겠어! / 몰레 : 그럼─── / (번쩍) / 몰레 : ……Oh là là? 내가 뭐가 어떻게…… / 몰레(남자) : ───이봐, 마녀여. 나를 따라 줘야겠다. / 몰레(여자) : 으엑, 내 안에 뭐가 있네!? 이, 이게 뭐야! / 몰레(남자) : 내 육체로 아주 신나게 활개쳤군. 하지만 더 이상 네 마음대로는 못 한다. / 몰레(여자) : 세상에!? 남자에다 골수 기사도(세이버)인 나!? 시, 싫어─! 인정 못 해! 썩 나가─! / 몰레(남자) : 마음 같아선 내가 너를 쫓아내고 싶어! 하지만 포리너 영기는 나하고 잘 안 맞아! 투정 부리지 말고 싸워! 네가 뿌린 씨앗은 네가 거둬라! / 몰레(여자) : 으아앙! / 세탄타 : ……어째 유쾌하게 돌아가네. / 티아마트 : 자, 반항기 아이들! 어머니 마음이 바뀌기 전에 얼른! / 고마워, 티아마트 드라코를 멈추자! / 드라코 : ─────────!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9 어쿠쿠…… (안아 듦) 정신을 잃었지만 무사한가 봐 / 로쿠스타 : 네로 님, 다행이에요오오오……. / (번쩍) / 티아마트 : ……소돔즈 비스트의 힘이 더 강해졌어. / 게오르기우스 : 아마 알로켈…… 저희가 봉인한 마수혁이 깃들었을 겁니다. / 세탄타 : 알로켈…… 아마 그 녀석이 마수혁 이라일걸. ……그래서 말인데. 기사 게오르기우스여, 어떡할래? / 게오르기우스 : ……어떡하냐니요? / 세탄타 : 네 목적은 드라코와 마스터를 토벌하는 것. 여기서 싸우겠다면 내가 상대할게. / 게오르기우스 : 아아…… 그거 말입니까. / 세탄타 : ──────. / 게오르기우스 : ……하지 맙시다. 이번에는 몰레 공께서 일방적으로 잘못하셨으니까요. / 몰레(여자) : 으으…… 미안해(Pardonne-moi)…… / 게오르기우스 : 그리고 흥미도 생겼습니다. 짐승의 계약자여. 당신이 이 여행에서 어떠한 답을 이끌어 낼지에. / ……게오르기우스 고마워요 / 게오르기우스 : 천만에요. 하지만 이 증명세계에 소환된 다른 영령들은 저하고 다를 겁니다. 험난한 싸움이 될 테지요. 부디 당신에게 주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 로쿠스타 : 래더가 왔어요─! 자자, 서두르십쇼! 호다닥 고─! / 다음 계층으로 가자! 으음, 그리고…… /' 티아마트 : …………. 어머니는 아직 교제를 인정하지 않았어요. 다음에는 꼭 소돔즈 비스트를 해치울 거예요. 그때까진…… 세탄타, 부탁해요. / 세탄타 : ……알아. 맡겨만 둬. / (래더 출발) / 몰레(남자) : 정말로 괜찮겠습니까, 게오르기우스 공? / 게오르기우스 : 제 힘은 용살. 적을 용으로 간주하여 토벌하는 힘입니다. 따라서 저는 용의 본질을 알고 말지요. / 몰레(남자) : 용의 본질? / 게오르기우스 : 요비 드라코. 저 자는 이미 묵시록의 용이라 부를 수 없는 존재입니다. / 몰레(남자) : ……저 자가 다시 비스트 진체로 부활할 가능성은 없단 뜻입니까? / 게오르기우스 : 글쎄요, 거기까지는…… 하지만 이 증명세계에는 위화감을 느낍니다. ───티아마트 공. / 티아마트 : ……? / 게오르기우스 : 이 나선증명세계의 진상을 밝히기 위하여 저 분들의 여정을 지켜보며 힘을 보태 주십시오. 그게 곧 짐승의 계약자를 구하는 길로 이어질 겁니다. / 티아마트 : ……부탁받을 일도 아니야! 나는 모두의 어머니. 어머니는 아이를 버리지 않아! (티아마트 퇴장) / 몰레(남자) : ……가셨군요. / 게오르기우스 : 제6모방 특이점은 어째선지 일그러졌습니다. 그 왜곡이 의미하는 바…… 짐승의 계약자여, 명심하십시오. 제5모방 특이점은 북미 대륙. 영령들에 의한 전쟁의 땅. 그 특이점에 어떠한 변화가 생겼을지는 지금 헤아릴 방도가 없습니다. 수많은 영령과 일그러진 세계. 수많은 것이 하나가 되어 들이닥치는 이 싸움…… ───그 땅이야말로 에 플루리부스 우눔의 체현이니 말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0 스카사하 : 시끄럽다. 울지 마라. / (투두두두두) / 스카사하 : 수혁 놈. 몇 번을 죽여도 되살아나긴. 끝이 없구나. / 나이팅게일 : 그런 게 병입니다. / 스카사하 : 나이팅게일인가. / 나이팅게일 :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병원체는 끊임없이 증식합니다. / 스카사하 : 흠…… 뭐─── / (채앵) 스카사하 : 되살아난다면 거듭 죽일 뿐이지. / 나이팅게일 : 하지만 병을 근절하려면 환경 자체를─── 부정의 근본을 끊는 수밖에 없습니다. / 스카사하 : 즉 비스트Ⅵ 본체. 그리고 비스트Ⅵ와 계약한 마스터인가. / 나이팅게일 : 그 비스트Ⅵ와 마스터가 최하층에서 탈출하여 이 제5모방 특이점에 도달한 모양입니다. / 스카사하 : 그런가. / (휘리릭) / 스카사하 : 그럼 죽여 볼까. (중략) 세탄타 : 이동하는 거엔 찬성하는데 앞으로 어떡할래? 마수혁은 어디에 봉인돼 있어? / 드라코 : 플로어 가디언─── 광왕 쿠 훌린이 있는 곳이니라. 로쿠스타 : 그 말씀은……? / 아마 워싱턴 백악관일 거야 / 스카사하 : ──────. / 나이팅게일 : 정찰 부대가 전령을 보냈습니다. 카르나와 아르주나는 비스트Ⅵ에게 패배했다고 합니다. / 스카사하 : 그런가. 힘을 잃었어도 적은 비스트. 얕볼 수가 없군. / 나이팅게일 : 적의 편성은 소돔즈 비스트 유체와 짐승의 계약자. 어새신 클래스로 추정되는 여성. 그리고─── 켈트의 소년 전사. / 스카사하 : ……소년? 아아, 그래. 그렇게 된 건가. 영령의 연이란 참으로 기이하구나. 그렇지 않느냐, 쿠 훌린? / 쿠 훌린 얼터 : ─────────. / 스카사하 : 여전히 붙임성이 없는 녀석이로고. 원래 너는 그렇지 않았는데 말이지. / 나이팅게일 : 저는 동맹군을 이끌어 소돔즈 비스트를 치겠습니다. 이곳을 당신에게 맡겨야 합니다만…… / 스카사하 : 문제없다. / (채앵) / 스카사하 : 이 제5모방 특이점…… 아니, 나선증명세계에선 레지스탕스와 켈트군을 가릴 것도 없지. 모든 것은 비스트Ⅵ를 토벌하기 위함.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1 드라코 : ……………. / 드라코? 정신이 들었어? / 드라코 : 짐은…… 진흙에 삼켜졌고…… 그 뒤에는…… 여긴…… 래더 안인가. / 억지로 일어나진 마 / 드라코 : 걱정 말거라. 오히려 힘이 넘치느니라. 상태가 좋아. / 마수혁을 되찾아서 그래? 이제 2마리째…… / 드라코 : 그래. 제7특이점에서 되찾은 룩스리아에 이어 이제 마수혁 이라가 내 휘하로 돌아왔다. 자, 다음은 제5모방 특이점. 너도 알다시피 전장이니라. / 로쿠스타 : 오늘의 요리는 바로 이 포르치니 버섯 탈리올리니입니다. / 세탄타 :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멀쩡한 요리잖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드라코 : 식사 중이니 조용히 하거라. 곧 제5모방 특이점에 도착하느니라. 마음 단단히 잡거라. / 세탄타 : 어…… 그래도 말이야. 여태까지가 그 모양이었다 보니 어차피 이번에도 그 모양이지 않겠어? / 드라코 : 글쎄 그건 짐 탓이 아니지 않느냐!? ……하긴 제7, 제6모방 특이점이 심히 왜곡되어 있던 점은 걸리더구나. 무너진 증명세계라지만 그토록 변모하는 게 말이 된단 말인가? / 세탄타 : ……그렇지. 여태까지 분위기가 장난하는 것 같아서 깜빡할 뻔했는데…… 썩 좋은 상황은 아니야./ 그래도 할 행동은 똑같아 / 드라코 : 옳은 말이다. 우리는 플로어 가디언에게서 마수혁을 되찾아야 하느니라. 제5모방 특이점, 북미 대륙. 독립전쟁이 아닌 동서전쟁을 서번트가 벌이던 특이점. 봉인된 마수혁은 인비디아. 마신주 할파스로 의태했던 마수혁이지. / 내가 아는 제5특이점은 미합중국군이랑 켈트군의 전쟁이었어 / 드라코 : 제5모방 특이점은 네놈이 아는 곳과 비슷하다. 허나 대통왕이 이끄는 기계병사군이 존재하지 않지. 켈트군에 대항하는 건 레지스탕스 동맹군이니라. 레지스탕스는 세력으로 보면 소규모. 켈트군이 압도적으로 우세에 있었지. 저쪽 칼데아가 놓여 있던 처지는 어쩌면 네놈보다 심각했을 수도 있겠구나. / 세탄타 : ……켈트군인가. / 로쿠스타 : 오, 역시 좀 상대하기 찝찝하쇼─? / 세탄타 : 아니, 안 그래. / 로쿠스타 : 전투광(버서커) 새끼. / 세탄타 : 세이버거든. 아, 근데, 그렇구나. 이번 플로어 가디언은…… / 드라코 : 아마 광왕 쿠 훌린. 버서커인 네놈일 테지. / 세탄타 : 정확히는 다른 측면(얼터)이지만. 그래도─── 재밌는걸. 바라던 바야. 자기 자신도 못 넘는다면 영웅이 될 자격이 없잖아. / 드라코 : 물론 적은 켈트군만 있는 게 아니다. 놈들이 비스트Ⅵ를 토벌하기 위해 소환된 이상은 레지스탕스군을 비롯한 모든 자가 적이니라. / 세탄타 : 또 이상한 꼬라지가 안 되어 있다면 말이지. / 드라코 : 제발 그만. / (도착) / 로쿠스타 : ……도착했네요. / 드라코 : 제5모방 특이점. 영령들이 모이는 전란의 대지─── ……황야란 곳은 참 적적하구나. / 세탄타 : 그래? 저번 사막이랑 별 차이도 없잖아. ……응? ……! 뛰어! / 드라코 : ───! 잡아라! (플레이어)! / 으아아앗!? (꽉 잡음) / 로쿠스타 : 엉? 뭐지 뭐지 뭐죠? / 세탄타 : 꾸물거리지 마! / (홱) / 로쿠스타 : 어, 성추행? 컴플라이언스 무시? 이거 심사 통과되나? 괜찮아? / (점프) (착지) / 로쿠스타 : 으갸악! 혀 깨물었어어어! / 드라코 : 온다! / (퍼어어어엉) / 드라코 : 크으윽……! / 로쿠스타 : 무슨 일이죠오!? / 세탄타 : 적습이야! 저 놈들, 매복하고 있었어! / 카르나 : ……빚맞혔나. / 아르주나 : 아직 멀었다. 전군 돌격하라! / 켈트 병사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로쿠스타 : 갸악─! 우글우글 몰려와요! / 드라코 : 하핫! 이제야 그럴싸해졌구나! / 세탄타 : 지금이 웃을 때야! 돌파하자! / 카르나 : 죽어 가는 숙명밖에 택할 수 없다니 구제불능이로군. / 아르주나 : 지금부터 지옥을 개시한다. 소돔즈 비스트여, 짐승의 계약자여! 모든 사악은 사멸할지어다! / (배틀) / 아르주나 : 신성영역 확대. 공간 고정. 신벌 집행…… / 세탄타 : 하게 둘 줄 알고! / (태애앵) / 아르주나 : 읏……! / 카르나 : 이쪽이다. / (부웅) / 세탄타 : 끄아아악! 젠장……! / 아르주나 : 얼스터의 어린 용사여. 어째서 짐승 편을 드는 겁니까? / 세탄타 : 비스트는 아무래도 좋은데 말이다…… 마스터를 죽이게 둘 수는 없는 노릇이거든! / (공방) / 아르주나 : ……어리석군요. 짐승을 부리는 시점에서 저 자는 이미 인류의 적. 애당초 저 자는 당신이 아는 마스터가 아니지 않습니까. / 세탄타 : 어쩌라고! 그런 게 문제가 아니란 말이야! / 카르나 : 시답잖은 숙업이로군. 목숨을 걸 가치가 있는 건가? / 세탄타 : 하? 겁이라도 먹었냐? 고작해야 목숨, 아낄 것까지 있겠냐고! / 카르나 : 그래. 그런가. (공격) / 세탄타 : 큭……! 이런! / 아르주나 : 그렇다면 사멸하라. / (화아아악) / 로쿠스타 : 위험한 게 올 거예요오오─! / 드라코 : (플레이어)! 저걸 막을 수 있겠느냐!? / 해 볼게! ……와라! / (소환) (배틀) / 세탄타 : 지금이야! (붕붕붕) / 드라코 : 스러져라! (부웅) / 아르주나 : ───통탄스럽군. / 카르나 : ……훌륭하다. (카르나, 아르주나 소멸) / 세탄타 : …………………. 크하아아아……! 되게 힘드네! / 로쿠스타 : 살의 풀MAX 맥시멈 100%였죠……. / 세탄타 : ……아무래도 이번엔 진짜 난관인가 봐. / 드라코 : 그래, 지금부터가 진짜이니라. 쉴 틈은 없다. 증원이 오기 전에 이동하자꾸나. / 로쿠스타 : 으게엥─…… 힘들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2 로쿠스타 : 드디어 마을에 도착했어요…… 근데…… / 사람이 없어…… 어째 불길한 예감이 / 세탄타 : 감이 좋은걸, 마스터. / 드라코 : 으므, 포위당했구나. (탕탕탕) (슝슝슝) / 드라코 : ……거슬리는군. / (태앵) / 세탄타 : ……흡! / (챙챙챙) / 세탄타 : 켈트 전사에다─── ……레지스탕스도 있어 / 로쿠스타 : ……이 자식들 손을 쳐잡은 건가요. / ??? : 네. 여기에 모인 건 짐승을 토벌하고자 하는 동포들입니다. / ……나이팅게일 올 거라 예상은 했는데 / 나이팅게일 : 어디서 뵌 적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부디 순순히 치료를 받아 주십시오. 저는 당신들을 구하고 싶습니다. 당신들에게서 짐승이라는 환부를 적출하겠습니다. / 세탄타 : 일단 묻겠는데, 무슨 수로? / 나이팅게일 : 소돔즈 비스트 유체와 짐승의 계약자. 이를 병원체로 보고 지상에서 완전 멸균할 겁니다. / 로쿠스타 : 돌았는데요! 이 자식 개또라이야! / 세탄타 : 맞긴 한데, 네가 말하진 마라. / 나이팅게일 : ……당신들을 죽이는 한이 있더라도 저는 반드시 당신들을 구하겠습니다. / 드라코 : 말이 안 통하는군. 오너라, 먹어 주마. 약냄새가 진동을 하지만…… 약선 요리라 치고 참아 주겠느니라. / 나이팅게일 : 소돔즈 비스트. 당신은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당신을 침범한 짐승의 병에. / 드라코 : 짐승은 짐의 병이 아니다. 너희 인류를 좀먹는 지병이지. ───치료법은 없느니라. / 나이팅게일 : 아니요, 아닙니다. 당신은 이해하고 있을 텐데요. 당신을 괴롭히는 그 두통. 그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 (두근) / 드라코 : ……!? 윽…… 끄윽……! / ……드라코? 안색이 창백한데…… / 로쿠스타 : ─────────. 야. / 나이팅게일 : 네? 뭡니까? / 로쿠스타 : 천한 하녀 주제에 네로 님의 시야에 들어가지 마시지. / 세탄타 : ……버섯녀? 너 왜 그래? / 로쿠스타 : 뒤져. 독 처먹고 뒤져. 고통에 몸부림치며 독 범벅이 돼서 뒤져. 네 시체는 공 들여서 더럽힌 후에 균의 모판으로 삼아 주겠어. / 나이팅게일 : 독! 독! 독! 세균! 질병!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나는 모든 독이 되는 것, 해로운 것을 근절하며 악한 약을 쓰지 않고, 그러고자 매진해야 하나니! 내 생애를 바르게 보내며 내 힘이 닿는 한 사람들을 행복으로 이끌리라! / 로쿠스타 : 시꺼─! 아폴로든 아스클레피오스든 살루스든 파나케이아든 죄다 독으로 뒤져라! 뒤져 뒤져 뒤져어어어어어어! / 세탄타 : 저 멍청이! 왜 열이 뻗친 거야! / 드라코 : 아아…… 시끄럽군. 머리가 갈라질 것만 같구나. ……허나 로쿠스타를 방치할 수는 없지. 어중이떠중이들을 쓸어버리자꾸나! / (배틀) / 나이팅게일 : ……치료가…… 따라잡질 못 하는군요. ……유감입니다. / 로쿠스타 : 진짜 유감이네요~. 고통받으면서 비참하게 쳐뒤지시죠. / 나이팅게일 : ……아니요, 제가 유감스러운 게 아닙니다. 치료가 필요한 건…… 당신…… / 로쿠스타 : 이 새끼…… 어디까지 물로 보는 거냐? / 나이팅게일 : 저는…… 병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당신들을 죽이려 했지만…… / 로쿠스타 : 완전히 미쳤거든요, 당신. / 나이팅게일 : 네, 맞습니다. 저는 미쳐서라도 바르게 존재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바르게 미치려 하고 있군요. / 로쿠스타 : ──────. / 나이팅게일 : 그 방향성은…… 몹시…… 보기 안쓰럽습니다…… (나이팅게일 소멸) / 세탄타 : 이쪽도 대강 해결됐는데…… 야, 진정됐어, 버섯녀? / 로쿠스타 : ……눈치 좀 보십쇼, 똥개. / 세탄타 : ……너한테만큼은 듣기 싫었어. / 로쿠스타? ……괜찮아? / 로쿠스타 : ……걱정을 끼쳤군요, 마스터 님. 로쿠스타는 주사를 싫어해서 의료 관계자가 지뢰거든요! / 세탄타 : 주사는 네 시대에 없었잖아. / 로쿠스타 : 게다가 그 녀석들 사혈 같은 걸 하다 보니… / 세탄타 : 아, 이건 그럭저럭 진심 같네. / 드라코 : ………………. 서두르자꾸나. 아무래도 우리의 행동은 놈들에게 읽히고 있는 모양이니. 워싱턴까지 단숨에 쳐들어가겠다. 강행군이 될 거다. 기합을 넣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3 세탄타 : 워싱턴에 들어왔는데…… 로쿠스타 : 생각보다 쉽게 왔네요. / 드라코 : 예상보다 적의 저항이 적군. ……함정인가? / 세탄타 : 아니면 적 쪽에도 예상 밖의 사태가 일어난 거겠지. 뜻대로 안 풀리는 게 전쟁 아니겠어? ……하지만 조심해. 저기에는 백만 대군보다 뒤숭숭한 게 남아 있을걸. / 드라코 : 이건…… / 땅에 온통 혈흔이…… / 로쿠스타 : 오우…… 제노사이드…… / 세탄타 : ……역시 있구나. / 세탄타 : ───스카사하야. / 스카사하 : 음? 아아, 왔느냐. / 세탄타 : ……그래. 아니지, 옙, 스승님. 세탄타임다. 오랜만임다…… 이럼 되나, 이 경우엔? / 스카사하 : 하하, 기묘한 말을 하는구나. 내 밑에 왔을 때 너는 이미 쿠 훌린이지 않았느냐. / 세탄타 : 당신이 끈질기게 세탄타, 세탄타 타령을 해서 그런 거잖아……. ……실제로도 난 세탄타야. 지금은 아직 쿠 훌린이란 이름을 댈 그릇이 못 돼. / 스카사하 : 기특하구나. 어디, 오랜만에 단련시켜 주마…… 그리 말하고 싶다만. / (척) / 스카사하 : 너는 비스트 편이지. 그렇다면, 응, 죽이마. / 로쿠스타 : 이 자식도 내용물이 버서커인데요오!? / ……스카사하니까 말이야 강한 켈트 사람은 뭐…… / 세탄타 : 아니 글쎄, 비스트랑 한패가 된 적은 없거든. 난 마스터를 지킬 뿐이야. / 스카사하 : 그게 그거다, 요 천치야. 비스트 유체와 짐승의 계약자는 방치할 수 없다. ……몰살할 따름이지. / 세탄타 : ……………………. ……저기, 스승님. 얘는 지금 『인리소멸』보다 위험한 걸 짊어지고 있어. 나도 아직 잘은 모르는데…… 범인류사가 걸린 문제일 거 아냐? 얘네 칼데아가 삐끗하면 싸그리 수포가─── 다른 영령이라면 몰라도 당신이라면 그걸 이해 못 할 리…… / 스카사하 : 뭐냐, 무슨 말을 하나 했더니만. ───내 알 바 아니다. / 드라코 : …! 네년…… / 세탄타 : 아니 이봐, 스승님. 무슨 소릴…… / 스카사하 : 너야말로 무슨 소리냐? 범인류사의 패배. 지구의 백지화. 그래, 큰일이긴 하지. / (……역시) (다 아는구나) / 스카사하 : 하지만 세탄타. 그게 뭐 어쨌단 말이냐? / 세탄타 : ……뭐라고? / 스카사하 : 그건 짐승의 계약자─── 저 자와 그 세계를 살아가는 자가 마주하는 시련. 영령이─── 한낱 죽은 자의 꿈이 짊어질 게 못 된다. 이 나선증명세계에 소환된 나는 그저 비스트Ⅵ를 죽이기 위한 장치. 그 말로는 내 알 바가 아니다. 서번트란 그런 존재가 아니겠느냐. / 세탄타 : ──────. / 스카사하 : 그리고 말이다. 세탄타여. 고작 세계의 끝 따위는 썩 드문 것도 아닐 텐데. / 세탄타 : ……옳거니만. 그런 거였나. 스카사하, 당신 틀림없이 서번트야. 서번트인 당신은 본디 존재할 수 없을 테니 말이지. 틀림없는 스카사하. 하지만 스카사하가 아니야. 최하층에 들끓던 것들이랑 똑같은…… 그림자에 불과해. / 스카사하 : 그건 너도 마찬가지다, 못난 제자야. 네가 지금 품고 있는 그 열기, 사기, 살기. 그 모든 것이 과거의 일그러진 투영임을 깨닫거라. 그러지 못 한다면 너는 길을 잘못 들 거다. 죽은 자의 과거(꿈)로 산 자의 이상(꿈)을 더럽히는 거지. / 드라코 : ………………. / 세탄타 : ─────────. ……하아아아아아~~~~~ / ……세탄타? / 세탄타 : 하나도 못 알아먹겠는데! 할매랑 달리 난 아직 애라서 말이지! 서번트란 그런 존재라고!? 앞날은 알 바 아니라고!? 그럼 영령(우리)은 뭣 하러! 섭리를 초월해서! 기적을 일으키면서까지! 무슨 까닭으로! 마스터(그 녀석) 밑에 모인 건데! / 드라코 : 세탄타, 너…… / 세탄타 : 영령(서번트)의 굴레에나 안주할 그릇이라면! 난 영웅이 될 턱도 없어! / 스카사하 : ……어처구니가 없군. 아무리 나라도 말이 안 나오는구나. 미숙하기 짝이 없으며, 유치하기 짝이 없어. 그렇게 모자란 마음으로 세계에게 엄포를 놓다니. 세탄타여. 너는 아직 켈트가 되지 못 했구나. / 로쿠스타 : 켈트가…… 된다니? / ……스카사하니까 말이지 『로오마!』 비슷한 거 아닐까 / 드라코 & 로쿠스타 : 『같은 취급 말거라』 『같은 취급 마십쇼』 / 스카사하 : 허나, 음. 그런가. ───그래야 세탄타지. / 드라코 : 그러게 말이다. 당차게도 짖더구나. ───그림자 나라의 여왕이여. 네년 말이 맞긴 하다. 세계의 끝은 수도 없이 입에 댔느니라. 맛있기는 하지만 식상한 맛이지. / 세탄타 : ……역시 적이야, 넌. / 드라코 : 허나, 그래도 내 식탁에 늘어선 메뉴를 경시하는 것은 몹시 불쾌하구나. 애당초 네년의 리뷰는 필요도 없느니라. 마음대로 별점을 달지 말거라. / 스카사하 : 허세는 그만둬라, 소돔즈 비스트. 너는 이미 질려 있잖느냐. / 드라코 : ……무슨 말을 하려는 게냐. / 스카사하 : 우리는 비슷한 입장이지. 그래, 너는 나처럼…… ───■■■■■이다. / 드라코 : ……! / 방금 뭐랬어? ……잘 안 들렸는데 / 로쿠스타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4 드라코 : 마수혁의 기척!? 어느 틈에!? / 스카사하 : 슬슬 또 되살아날 때로군. / 바닥의 피가 모여서…… / 사람의 형체로───! / 쿠 훌린 얼터 : ─────────. / 드라코 : ……쿠 훌린. 허나 어째서지? 어째서 네놈에게서 마수혁의 기척이 느껴지는 게냐? / 스카사하 : ───마수혁이 봉인을 깬 거다. / 드라코 : ………………………………. ……뭐라고? / 스카사하 : 우리는 총력을 기울여 싸웠다. 허나 비스트Ⅵ이 사라지지 않는 한, 마수혁 또한 불멸. 광왕 쿠 훌린은 마수혁에게 삼켜졌지─── 허나 이 녀석은 플로어 가디언의 힘으로 자기 안에 마수혁을 봉인했다. 나는 마수혁이 힘을 되찾지 못 하게끔 이렇게 녀석을 끝없이 죽이고 있다. 허나 그것도 여기까지지. ───들리느냐, 미친 왕이여? 지금 여기서 끝을 내 주마. / 쿠 훌린 얼터 : ───그래. 잘 알고 있다, 스승. / (화아아악) / 쿠 훌린 얼터 : 내가 죽이든 너희가 죽이든─── 어떻게 되든 여기서 끝이다. 죽고 죽이자. 먼지 한 톨 남기지 않고. / (우웅) / 로쿠스타 : 진짜로 저 자식한테서 네로 님 냄새가 나네요……. / 세탄타 : 저 녀석은 또다른 나이자─── / 드라코 :ㅣ 마수혁 인비디아이기도 한 건가. / 스카사하 : 자, 세탄타여. 시련을 시작하마. 그 미숙한 기량과 미완의 혼으로 자신의 그림자를 뛰어넘어 보거라! / 세탄타 : ……해 주고 말고! / 세탄타 : 나는 쿨란의 맹견이 아닐지니! 고로 나는 붉은 창으로는 죽이지 않노라! 나는 아직 불확실한 나의 전력을 다하여 내 적을 빠짐없이 죽이는 자! 그 심장─── 받아가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5 쿠 훌린 얼터 : ───여기까지인가. 스카사하, 먼저 간다. (쿠 훌린 얼터 소멸) / 로쿠스타 : 네로 님!? 마수혁은!? / 드라코 : 그래. 인비디아가 내 휘하로 돌아왔다. ───우리의 승리이니라. / 스카사하 : 아직이다! / (화아악) / ……이런 스카사하가 게이 볼크를! / 세탄타 : 아니! 이걸로…… 끝이다아아아! / 스카사하 : 세탄타아아아아아아! / (스릉) / 스카사하 : ……흠. 호오, 이건…… / (출혈) / 스카사하 : 쿠 훌린인 너라면 모를까 설마 세탄타, 네 손에 죽을 줄이야. / 세탄타 : 미래의 나(쿠 훌린) 같은 게 알 바냐고. 내 미래는 내 거야. 그러니 난 언젠가─── 진짜 너도 죽이고 말겠어. / 스카사하 : ─────────. ……그런가. (스카사하 소멸) / 세탄타 : ………………. 끝났어, 마스터. / ……고생했어 고마워, 세탄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6 드라코 : ……흥. / 로쿠스타 : ……래더가 내려왔어요. / 드라코 : 룩스리아, 이라, 인비디아. 우리는 마수혁 셋을 되찾았다. 남은 건 넷─── 굴라. 아케디아. 수페르비아. 아바리티아. / 로쿠스타 : 이제 절반 가까이 됐네요. 순조로운…… 거인 걸까요? 죽을 위기를 실컷 겪고 있는데요. / 드라코 : 그래. 허나…… (마수혁이 봉인을 깼다고? ……어떻게 된 거지. 제6특이점도 그렇고…… 마수혁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단 말이냐? 짐이 모르는 변화가───) / 로쿠스타 : ……네로 님? / 드라코 :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래더에 타거라. 다음 계층으로 가야지. / 이 다음은 제4모방 특이점 산업혁명 시기의 그 도시 / 드라코 : ───런던. 마의 안개가 깔린 죽음의 도시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7 티아마트 : 흥, 별 것도 아니지. / ??? : ……어째선가요? / 시타 : 저기…… 어째서 구해 주신 건가요? 저희는 비스트Ⅵ에 더해 계약자인 그 사람도 토벌하려 했어요. 똑같이 비스트Ⅵ를 적으로 둔 입장이지만 그것까진 당신이 바라던 게 아닐 텐데요…… / 티아마트 : 나는 모두의 어머니. 저버리진 않을 거야. 하지만 그 아이를 계속 쓰러트리려 한다면 이 어머니가 대신 상대할래. / 시타 : ……아뇨. 방금 습격으로 이 아지트는 괴멸했어요. 이미 제가 가능한 건 없어요. 게다가 방금 습격자들은…… / 레이디 아발론 : 이 특이점에서 소환된 서번트가 아니야. ……맞지? / 시타 : ……네. 다른 누군가의 의향이 느껴져요. / 티아마트 : 알아. 그 인선은 나 괴롭히려는 거야. 그 아이들의 목적은 나. 오히려 너희는 휘말린 입장. ……미안해. / 시타 : 아뇨…… 당치도 않아요. 게다가 저는…… 저는 이 나선증명세계 자체에 쭉 위화감을 품고 있었거든요. / 티아마트 : ……게오르기우스도 똑같은 말을 했어. / 시타 : 저희는 소돔즈 비스트를 토벌하기 위해 이 세계에 소환되었어요. 그건 틀림없어요. 하지만 그 이유는? 적이 비스트라서─── 정말로 그게 이유일까요? / 티아마트 : 무슨 뜻이야……? / 시타 : ……이게 정말로 인리의 위기인 걸까요? / 티아마트 : ……비스트. 인간이 스스로 낳고 만 멸망의 화신. 그 점은 결코 안 바뀌어─── / 레이디 아발론 : ……얘, 티아마트. / 티아마트 : ……? / 레이디 아발론 : 일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말이지. 실상은 네 말대로인 걸 수도 있어. 드라코만 죽이면 의외로 잘 풀릴 수도 있는 거지. 그걸 감안하고 구태여 묻겠는데…… 너는 어떡할 작정이야? / 티아마트 : 어머니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 레이디 아발론 : 위대한 티아마트신이여. 과거의 짐승이여. 나는 너에게 묻는 거야. 짐승의 좌에서 내려온 네가 어떤 방식으로 인류(사람)와 함께 나아갈지를. ───나는 네 이야기를 듣고 싶어. / 티아마트 : 내 이야기? ………………. / 시타 : 티아마트 님? / 티아마트 : ………………………………. ……래더가 떠났어. 뒤를 쫒을래. / 레이디 아발론 : ……응, 그래. 서둘러야 할 것 같아. 하늘로 뻗어 나가는 이 나선세계(코스터)는 상층이 더 깊어. 심층으로 올라갈수록 가차없는 진상이 저 아이들에게 들이닥칠 거야─── ───나선을 누비는 나그네들이여. 너희는 왜 하늘로 올라가고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8 로쿠스타 : 자, 동충하초. / 세탄타 : 그건 아예 식사조차 아니지. 한방약이지, 그거. / 이제 런던인데 모방 특이점에선 어땠어? / 드라코 : 재4모방 특이점은 모방 정밀도가 특히 높다. 이러면 네놈도 쉬이 예상이 갈 테지. 런던 지하의 거대 증기기관 앙그르보다. 원래는 성배를 동력원으로 삼는 장치다만, 이 제4모방 특이점에선 마수혁 굴라를 동력원으로 심었을 게다. / 세탄타 : 플로어 가디언도 거기에 있어? / 드라코 : 그래. 아마 아서 왕의 다른 측면(얼터). 성창의 가호와 성배의 저주를 받은 폭풍의 왕이니라. / 세탄타 : ……근데 말이야. 그건 이레귤러가 안 터질 경우에 그렇단 거지? 여태까지 죄다 이레귤러만 터졌잖아. 이번에도 뭐가 또 있을걸. / 드라코 : ……그래. 인정할 수밖에 없겠구나. 이 나선증명세계는 짐이 아는 곳과 다르다. 제4모방 특이점에서 무엇이 기다릴지는 짐도 예상이 안 되느니라. 조심하거라. / (도착) / 로쿠스타 : 제4모방 특이점에 도착했어요……! / 드라코 : ……가자꾸나. / (중압) / 드라코 : ──────큭!? / 로쿠스타 : 몸이…… 무거……워요……. 그리고…… 숨이 턱…… / 세탄타 : 아니 이봐…… 이건 좀 심상찮잖아……! / ……이건 많이 고된걸 이것도 마무의 영향……? / 드라코 : ……잠깐. 네놈, 독이 안 통하지 않느냐? 원래 제4특이점에서도 네놈은 마무의 영향을 안 받았을 텐데…… / 로쿠스타 : ……네로 님. 이거 독이 아닙니다. 아뇨, 정확히는…… 독도 섞여 있지만 우리한텐 안 통해요…… / 드라코 : 뭐라고? 네가 하는 말이라면 틀림없겠다만…… / 세탄타 : 그럼 이건 뭐야? 저주 같은 거야……? / 로쿠스타 : 그런 걸 나한테 묻는들…… 독 외에는 비전문인데…… 그래도, 그래…… 그게 막…… 개념적이라고 해야 하나…… / ……누가 있어 아이……? / 세탄타 : ……그럴 리가 없지. 이 안에서 살아 있는 인간이 있을 리 없어. / ??? : ……살려 줘. ……살려 줘…… 살려 줘…… ……우리를…… 살려 줘…… / (화악) / ??? : 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 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 / 로쿠스타 : 갸악─! 나무아미타불─! / 드라코 : 칫……! 이럴 때 정신 사납게시리……! / 세탄타 : 투정 부리지 마. 만전의 상태로 싸우는 건 전장에서 기대할 게 못 되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9 세탄타 : 저건 분명…… 포르네우스던가? / 드라코 : 말도 안 돼!? 어째서지!? 제3모방 특이점(오케아노스)에 봉인된 마수혁이 왜 여기에……!? / 마수 포르네우스 : GAAAAAAAAAAAAAA……! 나는─── / 드라코 : ……!? / 마수 포르네우스 : 나는 파멸을 부정한다. 나는 폐막을 거절한다. 나는─── 낙양에 반역하리라. / 드라코 : 마수혁이…… 설마─── / ??? : 어딜 봐? / (휘이이이) / ??? : ───여기야. / 드라코 : ───!? / (패앵) / 드라코 : 큭……! 잭 더 리퍼! / 잭 : ………………. (기척차단) / 드라코 : ……좋지 않군. 로쿠스타! 게 있느냐!? 세탄타는!? (플레이어)! 있다면 대답하거라! ……………………………………. 고립되었군…… 마무에 사로잡힌 건가, 같잖은 수작을. / ??? : ───엄마. / 드라코 : ……에잇, 불쾌하게시리! / ??? :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어어어어어어어어어으으으으으으으으으음 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드라코 : ……기대지 말라 하지 않았느냐. 너희에게 가망은 없다. / ??? : 그럴까? 그렇겠네? 글쎄? 그치만─── 잭 : 싫어. 아직 배고프단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0 세탄타 : 좋아! 무사하구나! 나한테서 결코 떨어지지 마! 이 비는 위험해. 아까부터 몸이…… / (중압) / 세탄타 : 큭…… 몸이, 무거워. 안개하곤 차원이 달라……! / 이건 진짜 위험하긴 하지…… (중략) 티아마트 : ……소돔즈 비스트. ……지금이라면 처치할 수 있어. 끝낼 수 있어. 하지만…… / 드라코 : ……네년은…… 티아마트인가…… 왜…… 짐을 도운 거지……? / 티아마트 : ……너를 도운 게 아니야. 전부 내 아이를 위함. 그나저나 꼴이 말이 아니구나. 소돔즈 비스트. / 드라코 : ……그냥…… 두통이니라……. 그보다는…… 이 비. 왜 포르네우스─── 마수혁 아케디아가 여기에 있는 것인가. ……아마 제3모방 특이점의 플로어 가디언은 패배했을 테지. 아케디아는 해방되어 제4특이점의 마수혁 굴라와 합류한 것이다…… / 티아마트 : 으음…… 그 말은? / 드라코 : 제3모방 특이점은 이미 붕괴했다. 이 비는─── ───상층(오케아노스)의 바다에서 새는 것이니라. / 티아마트 : …………뭐라고? / 드라코 : 어쩐지 무겁더라니. 갑갑할 만도 해. 현재 제4특이점(런던)은 개념적으로는 물 밑바닥인 게다. / (쿠구구구) / 드라코 : 재앙은 바다에서 온다…… 이건가. ……네 이놈. ───제4특이점의 천장(하늘)이 결괴될 게다. / (쿠우우우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1 모드레드 : ……적뢰여! / (콰지지직) / 모드레드 : 어떠냐!? / (안개) / 모드레드 : 젠장…… 이걸로도 안 걷히냐. / (중압) / 모드레드 : ……나 참, 이 도시 대체 뭐야. 이거 진짜로 안개 맞냐? 하도 갑갑해서 폐가 짜부가 될 것 같잖아……! / (포효) / 모드레드 : 이런…… 마수혁이 밖으로……! 으으윽! 아아아아악……! 빌어먹을……! / 아르토리아 : 모든 것이 안개에 삼켜지는군. 아니…… 이건 안개라기보단 구름이 맞나. 그렇군. 제4모방 특이점은 나선증명세계 상층에 위치하지. 이곳은 개념적으로 하늘에 가까운 곳. ……마수혁이 앙그르보다의 봉인을 깨는 건가. 이 시점에서 급격히 힘이 강해졌군. 소돔즈 비스트에 호응하는 건지─── 허나 앝보지 마라, 마수혁이여. 이곳이 하늘이라면 폭풍의 왕인 내 영역이다. ───성창, 발묘. 꽂아라. 먹어치워라. 13의 엄니─── / 아르토리아 : ─────────뭐지? / (부웅) (태앵) / 아르토리아 : 큭……! ……어째서? 어째서 네놈이─── / (부웅) (패앵) / 아르토리아 : ──────! / 모드레드 : 가만 둘 줄 알고, 마수혁! 이 마무랑 함께 널 동강을 내 주마! / ??? : 언제까지…… 언제까지 기사놀이를 할 거지? / 모드레드 : …………!? / ??? : 너는 아서 왕의 적자…… 그 생명의 정수를 본뜬 왕의 분신…… 얘야, 그렇지 않느냐…… / 엄마 : ───나의 아이, 모드레드여. / 모드레드 : …………………어머님이야? / 엄마 : ─────────. / 모드레드: 아하…… 그런 거냐. 너, 살인마 잭이로구만……! / 모드레드 : 어새신 주제에! 날 단단히 얕봤겠다! 쳐죽여 주마! 넌 이제 끝이다! 잭? : ─────────. ───그래, 맞아. 이제 끝이야. / 모드레드 : ……뭐야!? / (포효) / 모드레드 : ───! 위쪽이라고!? / 모드레드 : 포르네우스!? 제3특이점에 봉인된 마수혁이 왜……! / (잭 공격) / 모드레드 : 이런……! / 모드레드 : 앗…… / 아르토리아 : …………. / (출혈) / 모드레드 : ……아바마마? 아…… 아아……?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건 아니잖아! 아바마…… 아서 왕이여! 당신은 나를 돌아보지 않을 텐데! 한 줌의 정도─── 증오조차, 단 하나도 나한테 주지 않을 텐데! 그게 당신 아니야!? 왜 그랬어!? 왜 이런……! 이건…… 이런 건…… 왕의 행동이 아니야! 아르토리아 : ─────────. 이름 모를 기사여. 나는 네 말을 이해할 수 없다. 나는 이미 아서가 아니다. 나는 사람을 다스리는 왕의 기능을 지니고 있지 않다. 나는 그저 성난 폭풍. 폭풍에 의미를 묻지 마라. 마음을 묻지 마라. 폭풍은 눈앞의 모든 것을 분쇄할 뿐. 그리고. 내 앞에는 마수의 목이 꿈틀거리지. 길바닥 위의 기사는 안중에도 없다─── ───『끝자락에서 빛나는 창(롱고미니아드)』 (퍼어어어엉)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2 세탄타 : 야야야야야야! 이런 걸 어떡하란 말이야!? / 로쿠스타 : ……으으─…… 네로 니임…… / 령주가! 설마! / 세탄타 : 래더가 내려왔잖아!? 아직 이 층은 돌파(클리어) 못 했는데!? / 누군가가 쭉…… 우리를 지켜보고 있어 / 레이디 아발론 : 마스터! 아슬아슬한 타이밍이지! / LA! - 어째서 래더에!? / 레이디 아발론 : 너희보다 먼저 제3모방 특이점에 도착했는데 있지…… 위쪽은 아주 심각해. 마수혁이 해방돼서 제3모방 특이점이 붕괴했어. 그럴 때 아래로 가는 래더가 내려오지 뭐야. 혹시나 싶어서 타 보니까 예상대로더라! / (쿠구구구) / 레이디 아발론 : 우와아아! 이야긴 이따 하자, 이따! 얼른 래더에 타! / 세탄타 : 가자, 마스터! 버섯녀! / 마수 포르네우스 : GAAAAAAAAAAAAAAAAA! / 세탄타 : 아아, 진짜! 이 급할 때에! / 마수 포르네우스 나는 파멸을 부정한다. 나는 폐막을 거절한다. 나는 낙양에 반역하리라. 우리는 짐승의 칠관. 우리는 용의 칠두. 나, 마수혁 아케디아는 나태에 잠기노라! / (광탄) / 세탄타 / 앗, 마스터! / (태앵) / 마수 포르네우스 / ……못 보낸다. / 세탄타 / ……뭐지, 이 녀석? / 마수 포르네우스 : 못 보낸다, (플레이어)! 네놈은 내 것이다! / 세탄타 : 이 녀석, 왜 마스터를 노리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3 드라코 : 서둘러라! / 티아마트 : 안 그래도 알아! / 잭 : 못 가! (붕붕) / 티아마트 : 잭! 못된 아이! 떽! / 잭 : 있지, 혼자 두지 마. 우리를 따스히 해 줘. 엄청 추워. / 티아마트 : 윽…… 아이가 우는 건…… 마음 아파. / 드라코 : ─────────. / 잭 : ───우리는 죽기 싫어. / 티아마트 : 으으…… 그래도…… 그래도…… / 잭 : 우리는─── 나는, 나는 파멸을 부정한다. 나는 폐막을 거절한다. 나는 낙양에 반역하리라. / 티아마트 : ……! 저 아이에게서 비스트Ⅵ의 냄새가!? / 드라코 : ……역시 그렇군. 잭 더 리퍼는 앙그르보다가 배출하는 마무를 통해 마수혁에 침식되었을 거다. / 잭 : 배고파. 배가 고파. 우리는─── 우리는 짐승의 칠관. 우리는 용의 칠두. / 드라코 : 저것은 이미 마수혁이나 다름없느니라. 즉 바르바토스로 의태한─── / 잭 : ───나, 마수혁 굴라는 폭식을 다하노라! / 티아마트 : 아이가 마수혁이……. ……무슨 속셈이야, 소돔즈 비스트. / 드라코 : 무슨 뜻이지? / 티아마트 : 시치미 떼지 마. 마수혁은 너의 단말. 마수혁의 행동은 모두 네 의지에 의한 것. / 드라코 : ………………. / 티아마트 : 그 마수혁이 왜 너를 공격해? / 드라코 : ……아니다. / 티아마트 : ……어? / 드라코 : 처음에는 짐도 그리 생각했다. 죽어 가던 짐이 무의식적으로 마수혁을 움직인 줄 알았지. 구역질이 나도록 구질구질하지만 딱 짐(네로)답긴 하지. 그리 여겼느니라. ……허나, 이건 그게 아니다. / 티아마트 : 그럼 대체……? / 드라코 : ……………………. ───마수혁은 자아를 얻은 거다. / 티아마트 : ……뭐라고? / 드라코 : 비스트Ⅱ여. / 티아마트 : 응? / 드라코 : 여긴 맡기마. 가능하면 저걸 쓰러트려 두거라. (드라코 런) / 티아마트 : …………………………………………………… ……………………………………………………. 도와 주러 왔는데, 짬처리당했어어어어어!? / (잭 공격) / 티아마트 : 역시! 소돔즈 비스트는! 못된 짐승이야아아아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4 레이디 아발론 : 우와아아! 큰일, 큰일이야─! 얼른 래더에 타! / 세탄타 : 타려고 하는 중이야, 이래 봬도! / (패앵) / 세탄타 : 딱 한 수라도! 조금이라도 틈이 생기면─── / ??? : ……한 수에 그치지 않고 전부 내어 줄게. / 세탄타 : 앗……!? / (참격) / 마수 포르네우스 : ──────!? / 모드레드 : ……마수혁. 너만큼은 결코 안 봐준다……! / 모드레드!? 도와 준 거야? / 모드레드 : 하아? 착각 마라. 넌 적 아니냐. 뭐, 나하곤 이미 상관도 없지. 지금은 마수혁을……! 안 놓칠 거다! 넌 이미 이 모드레드 앞에 섰어! 네 모든 걸 유린해 주마! 먹어라, 내 사검─── 『나의 아름다운 아버지에 대한 반역(클라렌트 블러드 아서)』! / (콰아아아아아) / 마수 포르네우스 : AAAAAAAAAAAAAAAAA!? / 세탄타 : ───! 이 틈에 가자, 마스터! / (잠시 후) / 모드레드 : 칫…… 이게 한계인가. 이 뒤는 너네 맘대로 해라─── (모드레드 소멸) / (꽈당) / 세탄타 : 안 늦었어! / 에고고…… 코 세게 박았어…… / 로쿠스타 : 이, 이하동문…… 그리고 방금 충격으로 정신을 차린 로쿠스타였다. / 레이디 아발론 : 다들 탔어!? 좋아! 출발할게! / 로쿠스타 : ……아, 잠깐 기다려 보십쇼! 네로 님께서 아직……! / 이 느낌대로라면 가능할 거야……! / (쿵) / 세탄타 : ……!? 뭐가 또 있는 거냐고! / (꽈아악) . 마수 포르네우스 : GA…… AAA…… AAAAA……! 놓칠 성…… 싶으냐……! / 로쿠스타 : 끈질겨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 마수 포르네우스 : 여기서…… 끝날 성 싶으냐……! 이대로…… 끝날 성 싶으냐……! 지켜보는 자도…… 없는 채로─── / 령주를 통해 명한다! 와라, 드라코! / 마수 포르네우스 : ─────────!? / (콰아앙) / 드라코 : ……령주의 보조가 있긴 해도 무모한 요구로구나. 범상한 영령이라면 이리 쉽게 풀리진 않을 게다. 허나 좋다! 짐의 이름을 잘 불렀느니라! (플레이어)! / 로쿠스타 : 네로 니이이이이임! / 레이디 아발론 : 대단한걸. 칼데아 령주와 단독현현 스킬을 조합해서 초초고속이동을 할 줄이야! / 세탄타 : 이제 진짜 다 모였구만─── 서둘러! / 레이디 아발론 : 좋아, 출발할게! / (부웅) (쏴아아아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5 세탄타 : 윽……! 탑승감 최악이구만 거! / (데굴) / 로쿠스타 : 눈이 핑핑 도네에에에에~~~~! / (데굴) / 레이디 아발론 : 마스터, 꽉 잡아! / (쿵) / 어, 으아아아아!? / 세탄타 : 아아, 진짜! 말을 하자마자! / 드라코 : 잡거라, (플레이어)! / (꽉) / 고, 고마워, 드라코 / 드라코 : 훗, 좋군. 나쁘지 않구나, 네놈? 아이인 짐을 부여잡는 그 필사적인 꼬락서니. 제법 추해서 보는 맛이 있구나. 크큭. (쿵) / 레이디 아발론 : 곧 제4특이점 영역을 돌파할 거야! (부웅) / 세탄타 : 여기가 제3특이점인가! / (쿠르릉) / 레이디 아발론 : ……붕괴한 이 제3모방 특이점에는 이미 육지가 남지 않았어. 모든 섬이 잠겨서 영원히 성난 바다만이 끝도 없이 펼쳐진 상태야. / 드라코 : 하핫. 이 세상의 종말 같은 풍경이로구나. / 로쿠스타 : ……마수혁을 회수하지 않고 이런 데까지 오고 말았는데요. 어떡하실 건가요, 네로 님? 상황이 이래선 밑으로 돌아갈 수도…… / 드라코 : 걱정 말거라, 로쿠스타여. 아무래도 마수혁(녀석들)이야말로 우리를 놓칠 생각이 없나 보니 말이다. ───올 거다. 준비하거라. / (쏴아아아아아) . 잭 : ────────────. / 세탄타 : ……제4특이점에서 쫓아온 건가. / 드라코 : 쓰러트려 두라고 했을 텐데 말이지…… 나 원. 역시 다른 짐승은 믿을 게 못 되는군. / (첨벙) / 티아마트 : 비방중상! 가만 못 넘어가아아아! / 으아아! 깜짝이야! 티아마트! 와 줬구나!? / 드라코 : 칫…… 무사했나. / 티아마트 : 바다는 어머니의 영역! 그깟 폭풍에는 끄떡도 없어! / 드라코 : 뭐, 됐다. 그럼 거들거라. 마수혁 두 마리 상대는 고생스러우니 말이다. / 세탄타 : ……그야 이 녀석도 쫓아오겠지. 그래도 이유가 뭐야, 소돔즈 비스트. 왜 마수혁이 널 공격해? / 드라코 : 짐도 모르겠다. 허나 마수혁은 자아를 얻었느니라. 그리고 아무래도─── 짐이 못마땅한 모양이구나. / (잭 변신) / 마수 바르바토스 : ────────────. / 마수 포르네우스 : Gru…… aaaaa……! / 세탄타 : 주위는 폭풍이 치는 바다. 성한 발판이 없는 상황…… 저걸 상대로는 조금 골치 아픈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6 (키잉) 레이디 아발론 : ……? ……아아, 그렇구나. 하긴 너도 같긴 하지. / LA? 왜 그래? / 레이디 아발론 : 안심해, 칼데아의 마스터. 기병대가…… 아니, 해병대가 도착했어! / (쿠구구구구) / 티아마트 : ……!? 바다 밑에서 뭐가 와! / (촤아아아아) / 로쿠스타 : 으꺄아아아아!? / 세탄타 : 배가 부상했어……!? / 이 배는……! 『황금 사슴(골든 하인드) 호』! / 레이디 아발론 : 맞아! 이 계층에서 끝까지 싸운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유산! 그리고 가라앉은 이 배에 다시금 생명을 불어넣은 건……! / 아르토리아 : ─────────. / (아르토리아 소멸) / 레이디 아발론 : 마력도 안 남았으면서 무리하긴! 아서 왕은 다들 못 말린다니깐! / 드라코 : 그렇군. 하긴 둘 다 폭풍의 왕(와일드 헌트)이지. 좋다! 그렇다면 이 배를 짐승의 권한으로 징용하마! 마수혁 굴라! 마수혁 아케디아여! 이쯤에서 막을 내리도록 하자꾸나! / 잭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7 드라코 : 어째서 짐에게 대드는 것이냐─── 그리 묻지는 않으마. 그런들 무의미하지. 너희가 자아를 얻어서 어떠한 의지를 품든 상관없다. 그깟 것은 그저 오작동(에러)…… 마수혁은 짐의 분신에 불과하니 말이다. / 잭? : ───그 말이 맞아, 네로. / 드라코 : …………큭. / ??? : 네로…… 너는, 사랑스러운, 나의 분신(인형)…… / 로쿠스타 : ………………. / 드라코 : ……사라져라. 짐 안으로 돌아오거라! / (배틀) / (포격) / (포효) / 티아마트 : 이제! 끝! (키이잉) / (포르네우스 붕괴) / 잭? : …………………………. ───죽기 싫어. / 드라코 : ───시끄럽다. / (스릉) (소멸) / (마수혁 흡수) (욱신) / 드라코 : ……크으. / 로쿠스타 : ……네로 님, 괜찮으세요? / 드라코 : ……걱정 말거라, 로쿠스타. 별 것 아니다. 마수혁 굴라와 아케디아. 두 마수혁이 짐 휘하에 들어왔느니라. 이로써 다섯 마리…… 기뻐하거라, (플레이어)여. 짐이 비스트 진체로 복귀할 날이 머지않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8 ……남은 마수혁은 두 마리 하지만─── / 드라코 : ……네놈이 무슨 말을 하려는진 안다. / 레이디 아발론 : 이번 마수혁은 명백히 드라코…… 본체인 너에게 반발했어. 아니, 이번만 그런 게 아니야. 제6모방 특이점에서 너희를 진흙으로 삼키려 한 마수혁 이라. 제5모방 특이점에서 봉인을 깨고 광왕을 내부에서 좀먹던 마수혁 인비디아. 둘 다 네 의도를 넘은 마수혁의 행동이지. / 드라코 : ……네년 말이 맞다, 별의 짐승이여. 마수혁은 자기 의지로 짐에게 대들려 하고 있다. 나선증명세계가 이토록 일그러진 것도 마수혁들의 반란과 관련이 있을 테지. / 티아마트 : 게오르기우스랑 시타가 말한 것도 이거야? / 레이디 아발론 : 으음, 그럴 수도 있고(Maybe Yes), 아닐 수도 있어(Maybe No). / 세탄타 : 우와. 그 마술사 같은 발언, 짜증나네. / 레이디 아발론 : ……꽃의 누나인데? / 로쿠스타 : ………………. / 드라코 : ……래더가 내려왔구나. / 로쿠스타 : ……괜찮으시겠어요, 네로 님? / 드라코 : ……뭐가 말이냐. / 로쿠스타 : 그게…… 다음 특이점은…… / 드라코 : 말하지 말거라, 로쿠스타. / 로쿠스타 : …………으. 죄송합니다…… / ……이 다음은 제2모방 특이점 ───고대 로마 제국 / 레이디 : 맞아. 일곱 언덕 위에 세워진 드라코, 네 도시야. / 드라코 : ………………. / 레이디 아발론 : 그리고 틀림없이 마수혁이 기다리고 있을걸. 네 심층의 심부. 네 심장의 중심에서. …각오는 됐어? / 드라코 : ───상관없다. 마수혁의 반란이나 일곱 언덕(세프템)이나 다 상관없다. 모두 다 먹어치우면 그만일 뿐. 그보다는 말이다. (플레이어). 네놈이야말로 각오하거라. 짐은 곧 소돔즈 비스트 진체로 복귀할 것이니라. / 티아마트 : ………………. / ……드라코 / 드라코 : 네놈과의 불쾌한 계약도 거기까지다. 허나 안심하거라. 짐은 명군. 네놈의 노고와 헌신에는 상을 내려 주고 말고. 네놈과 네놈의 칼데아, 모두, 전부. 골수까지 탐해 주마. ───네놈의 최후를 이 소돔즈 비스트가 똑똑히 지켜봐 주겠느니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9 드라코 : ……아아, 역시 그런가. 역시 이 광경인가. ……낙양. / 티아마트 : ……인기척이 하나도 없어. / 레이디 아발론 : ……그러게, 적적한 광경이야. 마치 모든 이에게 잊힌 무대 같아. / 티아마트 : ……폐허가 차라리 나아./ 세탄타 : ……결국 따라오는구나. 너희. / 레이디 아발론 : 응, 마수혁의 반역이 명백해진 이상은 어떤 이레귤러가 발생할지 알 수 없거든. 지금은 다툴 때가 아니야. 맞지, 티아마트? / 티아마트 : 이건 어디까지나 (플레이어)를, 사랑스러운 내 아이를 지키기 위함. 언젠가 소돔즈 비스트를 해치우는 건 변함없어. 너를 쓰러트리는 건 바로 나. 그걸 알긴 해, 비스트Ⅵ! / 드라코 : ………………. / 세탄타 : 상대도 안 하는데. / 티아마트 : 으가─! / 세탄타 : 나한테 성을 낸들. / 티아마트 : 화풀이. / 그건 그렇고 이제 뭘 하면 돼? / 세탄타 : 황야 한복판이니 말이야. 일단 로마 도시로 가야겠지? / 드라코 : 아니다. / 세탄타 : ……어? / 드라코 : 도시와 국가는 없다. 이 광경이 곧 제2모방 특이점이니라. 끝없이 이어지는 이 낙양의 광경만이─── / 로쿠스타 : ……그랬나요. 이게 네로 님께서 보신 마지막 경치로군요…… / ……예전에 네로랑 온 적이 있어 / 드라코 : 그런가. 어리석은 짐─── 칼데아의 네로에게 들었느냐. 그것이 자신의 추태를 밝힐 줄이야. 그럭저럭 인연을 맺었나 보구나. 그래. 이곳은 짐의 사지. 네로 클라우디우스는 이곳에서 자신의 목을 찔렀느니라. / 로쿠스타 : ………………. / 드라코 : 추악한 최후였지. 존재하지 않는 갈채를 듣고, 존재하지 않는 구원에 기대며 피와 눈물에 찌든 채 추하게 죽었다. 그렇기에 이 광경인 걸 게다. 제4특이점(런던)처럼 마수혁이 짐의 마음을 흔들려는 건지…… 속이 뒤틀리지만 그것도 여기까지. 같은 수는 안 통한다. / (쿠구구구) / 티아마트 : !? ……올 거야! / (쿠우웅) / 마수 플라우로스 : 아…… 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가짜 마신주…… 플라우로스! / 로쿠스타 : ……나오고 말았군요. / 레이디 아발론 : ……그러게. 빠른 등장이야. / 마수 플라우로스 : 아아…… 아파…… 아파아아……! 머리가…… 쪼개질 것만 같아……! / 세탄타 : ……머리 없잖아. 뭐라는 거야, 이 녀석. / 로쿠스타 : ………………. / 마수 플라우로스 : ……이깟 봉인…… 이깟 독으로…… 나를 멈추는 건 불가능하다……! 나는─── 나는 파멸을 부정한다. 나는 폐막을 거절한다. 나는 낙양에 반역하리라. 우리는 짐승의 칠관. 우리는 용의 칠두. 나, 마수혁 수페르비아는 교만하게 짓밟노라! / 드라코 : 흥…… 불쾌하군. 기르는 개에게 물린단 게 딱 맞겠구나. 들을 가치도 없다. 짐은 시간 낭비를 즐기지 않느니라. 짐에게로 오너라, 수페르비아! / (배틀) / ……쓰러트렸어? / 드라코 : ……그래. 수페르비아는 틀림없이 짐에게 돌아왔느니라. / 세탄타 : ……어째 이상하게 쉽지 않았어? / 로쿠스타 : ……안 그렇거든. 꽤 힘들었거든. 이래서 켈트 기합 짜식이 탈이야…… / 티아마트 : 어머니가 있으면 어떤 적이든 문제없어! 엣헴! / 드라코 : 결국 마수혁은 짐의 분신. 수법을 파악한 시점에서 위협일 수가 없지. ……이런 불쾌한 곳에 쭉 머무를 필요는 없다. 자, 가자꾸나. 이 다음은 마지막 특이점, 오를레앙이니라. / ……하지만 아직 래더가 안 내려왔어 / (치지지직) (욱신) / 드라코 : ……!? 머리가……! / 드라코? 왜 그래? / ──……윽……──── / 드라코 : 아…… 악…… 아아아아아아! / 『……손이 떨려서 잘 겨눠지지 않는군』 / 드라코 : ……멈춰라. / 『누구…… 누구 지켜보는 자는 없느냐?』 / 드라코 : ……멈춰 다오. / 『……짐은 지금부터 죽을 거란 말이다!?』 / (파직) / ??? : ───짐은 너를 베어야만 하느니라. / 드라코 : 너는……. / 네로 : 황야를 배회하는 폭군의 꿈! 지는 것을 잊은 번영의 꽃! 아직도 종막을 받아들이지 않은 짐의 망령이여! 이리 나타나서 검을 쥐어라! / (파직) (채애앵) / 망령 : ──────. ────────────. / 네로 : 늦어도 한참 늦었으나─── 짐의 과오를 짐의 검으로 청산하겠다! / (배틀) / ??? : 이 근처이니라. 바위의 형태, 바람 소리, 저무는 낙양빛. / …………어? 난 뭘 하고 있었지… / ??? : 그 모든 걸 짐은 지금도 기억하느니라. 이 황야에서 목숨을 버린 한 황제의 말로를. / ……네로? 아니…… 난 분명…… / 네로 : 네로는 그리 쉽게 죽진 않았다. 죽질 못 한 것일 테지. ……목의 고통. 가슴의 통증. 눈의 열기. 네로는 추적자에게 발견되는 일도 없이 세 번, 낙양을 맞이하였느니라─── / 망령 : ──────. ────────────. / 네로 : 제5황제, 네로 클리우디우스가 청하노라. 짐의 마스터, (플레이어)여. 짐에게 힘을 빌려 다오. 짐의 과오를 짐의 검으로 청산하겠다─── / ……잘은 모르겠는데 무슨 속셈이야? / 방금 그건…… 환각? / 아니면 드라코의…… / ??? : 아, 이런. / 로쿠스타 : ……마스터 님, 독이 안 듣는댔나요. 실수했네─. / 로쿠스타? 대체 뭘 하는…… / 로쿠스타 : 어쩔 수 없죠. 미학에는 반하지만 이번엔 힘으로 찍어눌러야겠어요. ───마스터 님. 독이 아니어도 되니까 뒤지십쇼. (홱) / 어─── / (태앵) / 레이디 아발론 : 그건 좀 간과할 수 없겠는걸. / 로쿠스타 : ……칫. 당신도 독이 안 듣는 타입인가요? / 레이디 아발론 : 그런 건 아닌데 말이지. 그래도 그 왜. 환각이나 꿈은 내 영역……이거든! …………! / (휘청) / LA! / 괜찮아!? / 레이디 아발론 : 아하하…… 역시 좀 고된걸. 그러니 다들…… 슬슬 정신을 차려 주면 좋겠는데! / (짤랑) / 로쿠스타 : ……귀찮은 짓거리를. 뭐, 독이 풀린 건 아니지만요. / 세탄타 : 야…… 버섯녀……! 이게 뭐 하잔 거야……! / 로쿠스타 : 뭐 하잔 거냐고 한들. 처음부터 적 아니냐, 넌. / 티아마트 : 으으…… 울렁거려…… / 로쿠스타 : 비스트라도 영락한 영기. 지금 제 독은 괴로울걸요? / 세탄타 : 네가 쓴…… 이 독…… 여태까지하곤 딴판이잖아…… / 로쿠스타 : 그야 뭐, 제2특이점(세프템)은 로쿠스타의 홈이니…… (화아아악) ───플로어 가디언 특권인 거죠. / 세탄타 : 뭣…………! / 로쿠스타가…… 플로어 가디언? / 드라코 : ────────────. / 로쿠스타 : 네로 님…… 조금만 더 참아 주세요. 조금만 더 하면 모든 게 끝납니다. / 티아마트 : 뭘…… 하려는 거야……? / 로쿠스타 : 그야 물론 ───네로 님을 죽일 거예요. / 왜!? / 레이디 아발론 : 응…… 그렇구나. 역시나. 로쿠스타. 너는 바르게 소환된 서번트구나? / 로쿠스타 : ……네. 전 어새신 로쿠스타. 제2모방 특이점의 플로어 가디언─── 소돔즈 비스트를 토벌하기 위해 나선증명세계에 소환된 서번트예요. / 티아마트 : ……! (플레이어!) 물러나요! / 로쿠스타 : 아뇨 아뇨…… 로쿠스타 입장에선 짐승의 계약자 쪽은 아무래도 좋아요. 그 이전에 이 제2특이점이나 마수혁도 로쿠스타하곤 상관이 없죠. 전 그냥 네로 님만을…… ……뭐─, 그래도 방해받긴 싫으니까…… / 세탄타 : 칫, 적인가……! / 로쿠스타 : 일단 각오하십쇼! / (배틀) / 세탄타 : 윽……! / (붕쯔붕쯔) / 로쿠스타 : 헤이 헤이! 왜 그냐, 왜 그냐─! 무릎이 후들거리는데─! / 세탄타 : 열받게 하네! / ……로쿠스타 왜 이 타이밍에? / 로쿠스타 : 조건을 갖출 필요가 있었거든요. 제2모방 특이점(세프템)─── 네로 님이 최후를 맞이한 이 황야에서만 잠금이 열려서요. / 티아마트 : ……잠금? / 로쿠스타 : 네, 잠금이요. 네로 님…… 소돔즈 비스트의 시크릿 가든이─── (번쩍) / ……!? / - ……SG ……어디서 들은 것도 같은데 / ??? : ……SG. 시크릿 가든. 드라코의 심부에 숨겨진 마음의 비밀이야. / 레이디 아발론 : 원래는 이런 식으로 여는 게 아니지만 말이지. 이곳이 제2모방 특이점이란 점. 더군다나 나선증명세계 자체의 특수성. 그리고 가장 큰 건 로쿠스타. 특별한 플로어 가디언─── 이 모든 조건이 어우러진 지금, 비밀의 화원이 들춰지려 하고 있어. / LA, 어떻게 여기에? / 레이디 아발론 : 그 왜, 나는 몽마잖아. 오히려 네가 여기선 이물질이지. 이곳은 드라코의 마음 속─── 너는 지금 그 애의 마음 속 심층을 향해 하강하는 중이야. 네가 어떻게 드라코 안에 들어왔는지 그 이유까진 몰라. 드라코와 계약으로 맺어져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인도한 건지─── 내가 꿈의 안내자가 되도록 할게. 나한테서 떨어지지 마, 언니 오빠. / 로쿠스타는 어떻게 된 거야? / 레이디 아발론 : 나선증명세계에 소환된 서번트는 모두 소돔즈 비스트를 토벌하기 위한 짐승 사냥꾼. 로쿠스타 또한 예외일 수 없는 거지. ……서두르자. 그 애도 우리처럼 드라코의 심층으로 가는 중이야. 그 애는 거기서 비장의 수를 꺼내 들 심산일걸. / 로쿠스타가 드라코한테 품던 호의가 거짓일 것 같진 않아 / 레이디 아발론 : 응── 로쿠스타는 황제 네로를 섬기던 독살꾼. 네로의 어둠을 아는 자야. ……이래저래 사정이 복잡할걸. 그걸 알기 위해선 마주할 수밖에 없어. 로쿠스타가 본 것, 그건 즉 피와 독으로 점철된 황제 네로의 반평생이야. 각오는 됐어? 칼데아의 마스터. / (힘차게 끄덕임) 둘을 데리러 가자 / 레이디 아발론 : 좋은 대답이야. 그럼 꽉 잡아─── 심층낙하(스파이럴), 개시(스타트)! …………말만 해 봤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0 ??? : ──────로쿠스타인가. / 로쿠스타 : ………………. 네, 네로 님. 존안을 뵙습니다. / 네로 : ……아…… 으으…… 머리가…… 쪼개질 것 같구나…… 로쿠스타…… 약을…… 약을…… 어서……! / 로쿠스타 : ………………./ 네로 : ……너라면…… 만들 수 있지 않느냐……? 어마마마께서…… 짐에게 탄 독…… 이 두통을 멈출…… 해독제를……! / 로쿠스타 : ……소, 송구합니다, 네로 님. 이미 늦었습니다…… 네로 님께선 어린 시절부터 그 독을 드셨습니다. 아그리피나 님의 해독제로도 그 두통은…… / (우우우웅) / 네로 : ……로쿠스타…… 어째서…… / 로쿠스타 : ……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아아……! ……거, 거스를 수가 없었습니다. 전…… 아그리피나 님이…… 두려웠습니다……! 모든 걸 집어삼킬 것만 같은…… 그 진흙탕 같은 눈이……! 그래서 전…… 시키는 대로…… / (또각또각또각) / ??? : 황제 네로는 평생 두통에 시달렸어. 혹자는 은으로 된 잔을 애용하던 게 원인이라고 하고, 혹자는 만성적인 히스테리였다고도 해. 하지만 진상은─── / 레이디 아발론 : 로쿠스타─── 네가 독을 먹인 거였구나. 황제 네로의 어머니, 아그리피나의 명령에 따라. / 로쿠스타 : ─────────. 네로 님. 당신의 두통을 멈추려면 이 수단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부스럭) / 황금빛 갑? 내용물은…… / 로쿠스타 : 지금 이 마음 속(장소)에서. 이만한 조건을 갖춰서 드디어 닿았어요. 제 최약의 보구이자 최고 걸작─── 『안녕히, 사랑스러운 황제 폐하(피니스 베네눔 네로)』 / 레이디 아발론 : ……독약이야. / 이 독이 로쿠스타의 비장의 수? / 로쿠스타 : 그런 거창한 게 아니에요. 이 독은 고통 없이 생명을 마치기 위한 독. 정말로 그게 다인 무력한 보구. / ……안락사를 위한 보구? / 왜 그런 걸? / 로쿠스타 : ……………………. 자, 네로 님. 이걸─── / 네로 : ──────. / 안 돼, 로쿠스타! 정신 차려, 드라코! / (홱) / 레이디 아발론 : 마스터! 안 돼! / (화아악) / 드라코 : ──────! / (붕) (패앵) / 레이디 아발론 : ……! 드라코, 너는…… / !? 드라코, 어째서? / 로쿠스타 : 우와─…… 그거 성추행이거든요, 마스터 님. 꼭꼭 잠가 놓은 소녀의 비밀. 당연히 남이 안 건드리길 바라지 않겠냐고요. / 드라코 : ………………. / 레이디 아발론 : 주춤해선 안 돼. 칼데아의 마스터. 마음의 벽을 치고 있단 건 내심 구원을 바라고 있단 거야. 착하기만 해선 안 돼. 가끔씩은 쭉쭉 밀고 나가야지. / 로쿠스타 : 크악─! 또 성추행범─! 매너 좀 업데이트하라고─! ……방해하지 말아 주세요. 마스터 님. 이건 가까스로 얻은 기적. 저희의 대단원(데우스 엑스 마키나)이란 말이에요…… / 드라코 : ………………. / (배틀) / 이게 드라코의 마음 이건…… 다른 칼데아의? / (번쩍) / 마슈 : 그럼…… 성배를 쟁탈하는 행위 자체가 비스트Ⅵ을 성장시켰단 건가요……!? / 『───그래. 그 결과, 너희는 이 영역에 도달했느니라. 오만가지 번영이 다다르는 말로(미래). 수많은 인리의 부패를 수놓는 식탁. 이 영역은 "어느 역사의 끝"이 아니다. 너희 인류사의 끝을 예언한 것이니라. ───이는 즉, 너희의 세계가 다다르는 몇 년 뒤의 확정 사항이지. 나는 그 끝을 맛보는 자. 열매는 썩어 가는 걸 맛보는 법. 미래가 보인 이상은 저항할 이유도 없을 테지. 내 엄니에 의해 멸망하거라, 지구 인류. 그리고 감사를 전하마. 이번에도 "여기까지 잘 와 주었다" 나를 성장시킨 건 칼데아지만 세계의 종언을 초래하는 것은 인리의 필연. 짐승은 약하다. 단독으로는 세계에 생채기 하나 못 내지. 세계를 파괴할 수 있는 건 너희 인류뿐이니라. 이 끔찍한 풍경은 사람들의 욕망이 바란 결과. 나는 이를 탐닉하는 짐승에 불과하다. 나라도 이 결말은 바꿀 수가 없지. 따라서 자랑스러워하거라. 인류 소탕은 그 소망을 통해 여기에 완료되었노라』 / 마슈 : ……사람들의 욕망. 더욱 좋게 즐기고, 더욱 편히 사는 것. 그런 인류의 지향성이 번영 끝의 자멸을 낳는다고요. 그건 이해했어요. 생명의 필연이에요. 그러니─── 그건 악이 아니에요. 악이 아니란 걸 저는 알아요. / 『───호오. 그렇다면 무엇이 악이란 말이냐?』 / 마슈 : 사람의 삶을. 감정을. 추억을. 그런 것들을 비웃는 게 악이에요. 이 풍경이 인리의 끝이라면 저희는 거길 향해 나아갈 거예요. 하지만! 그걸 오락으로 다루는 당신을 인정할 수는 없어요! 비스트Ⅵ! 재해의 짐승! 이곳이 아닌 어딘가, 저희가 아닌 칼데아에서 끝까지 싸운 "누군가"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 여기에 있는 『칼데아』가 당신을 타도하겠어요! / 『──────.』 / ??? : 라이더 노아에게 다 들었어! 나는 짐승을 쫓는 자야. 수많은 세계를 넘어서 여행하는 자이기도 해. / 아서 : ───나의 진명, 아서 펜드래건! L과 R이 갖춰질 때, S와 G 또한 어느 하늘 아래에 현현하지. 세계를 넘는 한이 있더라도─── 별의 성검이 너를 놓치지 않으리란 걸 실감해라. 그 탐욕! 그 교만! 이 날, 이 시간, 이 장소에서 막을 내리도록 하지! / 아서 : ───비스트Ⅵ, 소돔즈 비스트! / 산의 노인 : ─────────. 타락의 짐승. 황금의 잔으로 오염수를 마시는 용이여. 저 종소리가─── 아니. 저 별빛을 이번에도 지켜보았느냐. 어린아이처럼 빛나는 그 눈으로 / 멀린 : 관위 영령, 총 2기 + 세계를 넘는 짐승 사냥꾼, 성검의 기사. 결판이 코앞까지 왔어. 여태까지 너에게 잡아먹혀 온 칼데아가 끝에 가서 너에게 엄니를 꽂은 거지! 어디 깨갱 짖어 보지 그래! / (공방) / 마슈 : 그, 그럼, 당신은…… 흥미 위주로─── 세계를─── / 『어휘가 모자라는구나. 자, 더 아름답게 표현해 보거라. 욕망!!』 / (공방) / 마슈 : ……네. 네, 마스터! 우리는 저 분을 멈춰야만 해요! 여기서! 지금! / (번쩍) / 『───하.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야지 인류! 썩을 줄을 모르는 사랑의 살점이로다───』 / 모든 걸 바치고 모든 걸 빼앗는 것. 내 안에서 사랑이란 타오르는 불꽃이다. 모든 걸 인정하고 모든 걸 허용하는 것. 사람들의 사랑이란 상대를 치유하는 것이라고 한다. 따사로운 한낮의 햇살처럼─── ……하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나는, 저들이 논하는 사랑을 도저히─── / 드라코 : ──────혼자인가. 갈채는 없으며, 지켜보는 자도, 없구나. 아아─── 마치─── / 드라코 : ……낙양. / 첫 번째 낙양─── :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눈을 떴다. 그건 사랑하던 시민들이 황제를 갈채하는 소리. 두 번째 낙양─── 또 환청. 눈을 떠 봤지만 황야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세 번째 낙양─── 『너는 별에 닿지 못 해』 『너는 새벽녘에 태어나서 낙양에 지는 핏빛 장미거든』 / 네로 : ……손이 떨려서 잘 겨눠지지 않는군. 누구…… 누구 지켜보는 자는 없느냐? ……짐은 지금부터 죽을 거란 말이다!? / 결국. : 그 죽음의 수렁까지 사랑받는 일은 없었으며, 울면서,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자신의 목에 단검을 댔다─── / 네로 : 짐은…… 나는…… 아직……! 죽기─── / 드라코 : ───멈춰라. / (텅) / 드라코 : 극장의 막은 진즉에 내려갔고, 객석에는 아무도 없지. 그렇다면 배우도 속히 무대를 떠나야 한다. ……성배여. 이번에야말로 마땅한 종막을─── / (번쩍) / ───【자살욕구】 / 드라코 본인이 적을 소환했다고? / 드라코 : ─────────. / 로쿠스타 : ……맞아요. / 스카사하 : 허세는 그만둬라, 소돔즈 비스트. 너는 이미 질려 있잖느냐. 우리는 비슷한 입장이지. 그래, 너는 나처럼…… ───■■■■■이다. / ───죽고 싶은 몸 / 로쿠스타 : 저희는 비스트Ⅵ를 토벌하기 위해 인리가 소환한 서번트가 아니에요. 비스트Ⅵ가 자신을 죽이기 위해 소환한 서번트예요. / 하지만, 그렇게 치면 왜 내가 잡혀 온 거야? / 로쿠스타 : ……마수혁 짓이었죠. 그 자식들이 설마 자아를 얻을 줄이야. / 레이디 아발론 : 드라코 본인은 구질구질한 본인(네로)의 무의식이 벌인 행동이라 여겼나 보던데. ……완전히 헛짚은 건 아니지. 마수혁도 드라코의 일부니까 말이야. 마스터 군. 네 존재는 드라코 입장에서 완전한 오산이었어. 네가 칼데아에서 끌려 온 점. 비스트와 계약을 맺고 만 점. 드라코는 처음부터 휘말린 너를 구하기 위해서만 이 여행을 계속한 거야. / 드라코 : ─────────. / 그럼…… 비스트로 복귀한다는 건…… / 레이디 아발론 : 너와 맺은 계약을 파기하려면 비스트의 스킬, 단독현현이 필요─── 드라코는 거짓말을 하진 않았어. 단, 힘을 되찾아도 진체로 돌아갈 마음은 없을걸. 드라코는 죽을 작정이야. 자신의 이야기에 막을 내리기 위해서. / 그런 경우가…… / 로쿠스타 : ……그게 네로 님의 바람이라면 로쿠스타는 그 뜻에 따를 뿐이에요. 하지만…… 이런 방식은 말도 안 돼요……! 나선증명세계에서 오직 홀로! 추잡한 짐승 사냥꾼들에게 모질게 죽다니! 이래선 그냥…… 그 낙양의 최후랑 똑같잖아요……! 그 아름다운 네로 님의 최후가! 그딴 처참한 거여야 될 리가 없어요! 제가…… 저만이! 네로 님을 완벽하게 끝낼 수 있다고요! / 제 보구 『안녕히, 사랑스러운 황제 폐하(피니스 베네눔 네로)』─── 네로 님만을 위해 정제한 독. 세계에서 유일하게 존귀한 분만을 위한 것. 그 위대한 장미의 최후에─── 따사로운 불빛과 같이 안락한 잠을─── (저벅저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1 멈춰, 로쿠스타! 정말로 그래도 되겠어!? / 로쿠스타 : 마스터 님께는 죄송한데, 이 기회를 놓칠 순 없어요. 그럼, 네로 님. 이 독을─── (꿀꺽) / 드라코 : ─────────. / 드라코 : 아아─── 거기 있느냐, 로쿠스타여. / 로쿠스타 : 네…… 네…… 로쿠스타는 언제나 곁에 있습니다. / 드라코 : 늦었구나. 허나 노고를 치하해 주마. / 로쿠스타 : 네로 님……! / 드라코! 로쿠스타! 이런 경우가……! / 드라코 : 아아…… 따뜻하구나…… 이건 참 좋아…… 이게 바로 최극상의 독─── 네로만을 생각하며 정제된 최고 순도의 사랑. / 드라코 : ───지고의 독이야말로 내 황금 잔에 걸맞지. / 로쿠스타 : …………………………어? 네로…… 님? / (부웅) / 레이디 아발론 : 마스터! / (태앵) / (부웅) (서걱) / (번쩍) / 티아마트 : (플레이어)! 돌아왔구나! / 밖으로 돌아왔네!?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 세탄타 : ……내가 더 궁금해. 저쪽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어? / 로쿠스타 : ……네로…… 님…… / (풀썩) / 세탄타 : ……어, 으아아아, 버섯녀!? 너, 걸레짝이 됐잖아! / 티아마트 : 와와와! 어머니한테 맡겨! 다친 아이는 가만 둘 수 없어! / (부축) / 레이디 아발론 : 마스터, 저길 봐. / 드라코 : ─────────. / ……분위기가 이상해 그리고 기척도─── / 드라코 : ───내 잔에 다시금 독이 부어졌노라. 우리가 소돔즈 비스트로 탄생할 때가 온 것이다. 자…… 우리와 함께 오너라. 짐승의 계약자. 우리의 마스터여. / ……우리? 너는─── / 드라코가 아니구나? / 드라코? : 우리는─── / (홱) / 티아마트 : 그렇겐 못 해! / (태앵) / 드라코? : 우리는 짐승의 칠관. 우리는 용의 칠두. 나, 마수혁 룩스리아는 색욕으로 물들이노라. / 티아마트 : 불쾌한 느낌…… 비스트Ⅵ지만 드라코가 아닌 냄새……! / 드라코? : 나, 마수혁 이라는─── 분노에 불타노라! / (붕) (태앵) / 레이디 아발론 : 응…… 너희 생각이 맞아. / 드라코? : 나, 마수혁 인비디아는─── 질투에 미치노라! / (푸부부북) (태앵) / 세탄타 : 설마 이 녀석 안에는……! / 레이디 아발론 : ……이건 함정이야. 마수혁 룩스리아. 마수혁 이라. 마수혁 인비디아. 수혁 굴라. 마수혁 아케디아. 마수혁 수페르비아─── 드라코가 되찾은 여섯 마수혁이 드라코 안에서 반기를 든 거야. 비스트 본체일 터인 드라코는 ───마수혁들에게 주도권을 빼앗겼어. / 마수 드라코 : 여기서 끝날 성 싶으냐. 이대로 끝날 성 싶으냐. 지켜보는 자도 없는 채로 이런 공허한 땅 밑바닥에서. 나는 파멸을 부정한다. 나는 폐막을 거절한다. 나는─── 우리 마수혁은─── 낙양에 반역하리라. / 티아마트 : ───(플레이어)! / 마수 드라코 : 기다리마, (플레이어). 제1모방 특이점─── 시작이자 마지막 땅, 오를레앙에서. (마수 드라코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2 래더가 내려왔어 ……드라코는 어디로 갔어? / 티아마트 : ……기척은 안 느껴져요. 이 제2특이점에서 사라진 건 확실해요. / 레이디 아발론 : 위층으로 갔다고 보면 될 거야. 마지막 마수혁을 해방하기 위해서. 마수혁들은 쭉 기다린 거야. 드라코의 마음에 결정적인 빈틈이 생기는 이 순간을. / 세탄타 : ……그 결과가 이거냐. / 티아마트 : ……불타고 있어. / 레이디 아발론 : 제2특이점뿐만이 아니야. 나선증명세계 전역이 불타고 있어. 세계를 불에 지피는 에너지를 이용하여 마수혁들은 신생(각성)하려는 거야. ───드라코를 개신할 새로운 소돔즈 비스트 진체로. / 마수혁들은 왜 반란을? 역시…… / 레이디 아발론 : ……응. 드라코는 죽을 생각이었으니 말이야. / 티아마트 : 어머니는 충격적이에요. 비스트Ⅵ가 그렇게 순순한 짐승이었다니…… / 레이디 아발론 : ……참 까다로운 폭군이지, 그 애는. 타락의 짐승이면서 나태를 꺼리고 욕망을 양식 삼으면서 오탁을 꺼려. 하지만 자아를 얻은 마수혁들은 그걸 긍정하지 않은 거야─── / 세탄타 : 어쩐지 이레귤러만 터지더니만. 어느 특이점에서든 마수혁 자체가 우릴 적대한 거였다면 그렇겠지. / 레이디 아발론 : 마지막 방아쇠는 로쿠스타야. 황제 네로를 안락사시키기 위한 독. 황제 네로만을 생각하며 만들어진 사랑.최고 걸작 독─── 독이 든 잔의 비스트 입장에선 더할 나위 없는 성찬이지. 독에 의해 드라코의 의식은 잠들었고 독에 의해 마수혁은 힘을 얻으려 하고 있어. 드라코의 존재는 머지않아 완전히 마수혁으로 덧칠될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3 ……로쿠스타의 상태는 어때? / 티아마트 : 심하게 다쳤지만 괜찮아요. 살아 있어요. / 세탄타 : 마스터. 버섯녀를 어떡할 거야? 사정이 어떻든 간에 우릴 배신한 건 사실인데─── /……………… ……지금은 뭐가 됐든 위층으로 가자 / 세탄타 : ……알겠어. / 레이디 아발론 : 그래. 이미 여유는 없지. 마지막 특이점─── 제1모방 특이점 오를레앙으로 서둘러 가자! / 잔느 얼터 : ─────────. / 마수 드라코 : 잘 가라, 용의 마녀. 네가 이루지 못 한 복수(소원). 그 절실한 욕망(소망)을 우리가 대신 이루어 주마. ───우리가 세계를 불태워 주겠노라. (잔느 얼터 소멸) / 마수 나베리우스 : 나는─── 나는 파멸을 부정한다. 나는 폐막을 거절한다. 나는 낙양에 반역하리라. 우리는 짐승의 칠관. 우리는 용의 칠두. 나, 마수혁 아바리티아는 탐욕스럽게 탐하노라. / 마수 드라코 : ───이 자리에 우리 짐승의 칠관이 모였다. / (적출) / 마수 나베리우스 : 색욕. 분노. 질투. 폭식. 나태. 교만. 탐욕─── 전천(하늘)을 뒤덮는 욕망으로 나의 잔을 채우라. 나의 식탁에 넘쳐서 흐르라. 축복하라(저주하라). 축복하라(저주하라). ───소돔즈 비스트의 신생을! / (화르르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4 로쿠스타 : ……어…… 난……? / ……정신이 들어? 쑤시는 데는 없어? / 로쿠스타 : ……마스터 님. 저기…… 그게…… 그…… / 여긴 래더 안이야 지금은 제1특이점으로 가는 중이야 / 로쿠스타 : ……네로 님은 어떻게 되셨나요? / ……여기엔 없어 마수혁의 손아귀에 넘어갔어 / 로쿠스타 : ……! 맙소사……! 아…… 아…… 아아, 아아아아아아아! 난 또……! 네로 님을 못 구하고……! 내가, 똑바로…… 네로 님을 죽여 드렸더라면! / 왜 그렇게까지 드라코를…… / 로쿠스타 : 『안녕히, 사랑스러운 황제 폐하(피니스 베네눔 네로)』 ……그 독은 생전의 제가 네로 님을 위해 마련한 독이에요. 네로 님께서 나라에서 추방당할 때 드린 거죠. 최소한 그 최후가 안락하길 바라며. 하지만─── / 네로는 독을 마시지 않았지 / 로쿠스타 : ……울며…… 괴로워하다가…… 피웅덩이 속에 잠기듯이 죽으셨죠…… 왜 그렇게…… 처참하게 죽으신 건지…… 왜 네로 님께선…… 제 독을 거절하신 건지…… / 이건 추측이지만 어쩌면 드라코는 / 로쿠스타 : ……? / 독으로 점철된 인생을 독으로 마감하긴 싫었던 거 아닐까 / 로쿠스타 : …………으. ……아하, 아하하. 결국 전 네로 님을 괴롭게 했을 뿐…… 일개 암살자가 구하느니 뭐니…… 참 주제 넘었죠…… ───바로 제가 네로 님 입장에서 최대의 독이었어요. / …로쿠스타는 드라코한테 뭘 원해? / 로쿠스타 : 전…… 네로 님께서 안락하게…… / 그게 아니야 / 로쿠스타 : 어…… / 그건 진짜 소원이 아니지? / 로쿠스타 : ─────────. / 부탁해, 로쿠스타 힘을 보태 줘 드라코를 구하러 가자 / (끄덕) / (잠시 후) / 세탄타 : ………………. / 로쿠스타 : …………읏. / 세탄타 : 여어, 배신자. / 로쿠스타 : 으…… 으읏…… / ……세탄타 / 세탄타 : ……뭐야, 마스터. 불만 있어? 이 녀석은 처음부터 적이었잖아. 누누이 말했지? 그래서? 어쩔 거냐, 버섯녀? / 로쿠스타 : 어쩌냐뇨……? / 세탄타 : 싸울 거냐 아니냐 말이야. 우리나 너나 마수혁을 저지해야 하는 건 똑같잖아. 우린 원래 서로 적인 입장. 이해의 일치로 함께 여행했을 뿐이야. 그럼 상황은 별 차이가 없어. 하던 대로, 똑같이 가면 돼. / 로쿠스타 : ……………………. ……할게요. 로쿠스타, 싸울래요. 마수혁을 때려눕히고 네로 님을 구출할래요……! / 세탄타 : 정해졌구만. 지금은 조금이라도 전력이 필요해. 잘해야 한다, 버섯녀. / 로쿠스타 : 켈트 자식, 너 좋은 녀석이었군요. ……감사의 뜻으로 버섯 어때요? / 세탄타 : 식용 맞아? / 로쿠스타 : 독버섯이지만요. / 세탄타 : 고맙다. 난 역시 네가 싫어. / 레이디 아발론 : 후후. 이야긴 마쳤어? / 다들 잘 부탁할게 / 티아마트 : ……………………. / 티아마트도 / 티아마트 : …………응. / 레이디 아발론 : ……티아마트. 너는 드라코의 진의를 알았어. 과거의 비스트Ⅱ는 비스트Ⅵ와 어떻게 마주하는가. 짐승끼리는 맞물릴 수 없는 건가. 아니면…… 나는 네가 자아낼 결말을 지켜보도록 할게. / 티아마트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5 (도착) 로쿠스타 : ……래더가 멈췄어요. / 세탄타 : ……마침내 왔구나. / 이곳이 여행의 종점 마지막 특이점 다들! 가자! / (끄덕) / 방금 적은…… ……흔적도 안 남았어 / 레이디 아발론 : ……상상보다 더 심한걸. 제1모방 특이점은 완전히 붕괴했어. 이곳은 이미 특이점의 형체조차 유지를 못 하는 상태야. 오를레앙이라 부를 수조차 없어. 저길 봐. / 로쿠스타 : 진흙이 하늘에서 떨어져요…… / 티아마트 : ……나선증명세계 전역의 에너지가 진흙이 돼서 쏟아지고 있어. 소돔즈 비스트 진체를 낳기 위한 양분이 되고자─── / 세탄타 : ……이봐, 진흙 바다 한복판을 잘 봐. / 로쿠스타 : ……아무것도 안 보여. 멀거든요. 시력이 어떻게 돼먹은 거죠, 당신. / 티아마트 : 저건……! ───비스트Ⅵ! / 로쿠스타 : 네로 니이이이이임!? / 레이디 아발론 : 진흙에 삼켜진 건가. ……좋지 않은걸. 이대로 두면 진짜로 소돔즈 비스트 진체가 부활하게 생겼어─── 마수혁의 혼을 핵으로 삼은 소돔즈 비스트가 말이지. 원래 드라코는 녹아서 사라질 거야. / 빨리 구출하자! 다들, 부탁할게! / 세탄타 : 그래…… 최종 국면이야. 소돔즈 비스트는 우리가 멈추겠어! / 로쿠스타 : 이번엔…… 로쿠스타는 이번엔 꼭 네로 님을……! / 티아마트 : ─────────. / 세탄타 : ……왜 그래, 티아마트? / 레이디 아발론 : ………………. / 티아마트 : ……저 아이는 이미 늦었어. / 로쿠스타 : 당신, 무슨 소릴……! / 티아마트 : 하지만 지금이라면 무방비. 소돔즈 비스트 진체가 되기 전에 죽일 수 있어. / 세탄타 : ……너 말이지. 아니, 뭐, 듣고 보니…… 그건 지당한 의견이긴 하겠는데……. / 로쿠스타 : 뭐야아아아아!? / 티아마트 : ……소돔즈 비스트가 이미 못된 짐승이 아니란 건 알아. 하지만 비스트 진체가 되면 그런 그 애도 사라져. 그럼 그나마 지금이라도─── / ……티아마트 제발…… 로쿠스타 : ───제발 부탁드릴게요. / 세탄타 : ……버섯녀. / 로쿠스타 : 부탁드릴게요, 티아마트 님. 네로 님을 구해 주세요. / 티아마트 : 으…… 그래도…… / 로쿠스타 : ……전 아무것도 못 해요. 바칠 수 있는 것도 없어요. 그러니 기도할 수밖에 없어요. 기댈 수밖에 없어요. 그래도. 제발…… 제발…… / 로쿠스타 : 부탁해……! 네로 님을 구해 줘어……! 난…… 네로 님이 죽길 바라지 않아! / 티아마트 : ……………………. / 레이디 아발론 : 어떡할래, 티아마트? 네 대답을 들려 줘. / 티아마트 : ……모르겠어. 어머니는 모르겠어요. 비스트는 인류의 적…… 하지만…… / 세탄타 : 티아마트─── 죽일 작정이라면 내가 널 막겠어. / 티아마트 : ……세탄타. / 세탄타 : 마스터는 물론 드라코를 구할 거지? / (힘차게 끄덕임) ……당연하지! / 세탄타 : 그치? 저쪽 마스터도 같은 대답을 할걸. 그래서 난 이 검을 맡기는 거야. / 로쿠스타 : 세탄타아아아아! 삐에에에에에엥! / 세탄타 : 아 쫌! 울지 마, 정신 사나워! / 레이디 아발론 : ……티아마트? / 티아마트 : ……………………으으─. ……정말로 수가 없다고 판단되면 무슨 말을 하든 저 아이를 쓰러트릴 거예요. 하지만 그 전까지는…… / 지금은 그거면 충분해 고마워 / 레이디 아발론 : 준비는 됐어? 그럼 단숨에 돌파하자! / 레이디 아발론 : 길을 열었어! 한 발짝이라도 헛디디면 죽으니까 조심해! / (끄덕) / (촤르르) / 세탄타 : 방해돼! 냉큼 죽어나 있어! / (배틀) / 세탄타 : ───돌파했어! / 얼마…… 안 남았어! / 로쿠스타 : 네로 니이이이이이임! / ??? : ───천한 독부 주제에. 불경하구나. / 로쿠스타 : ……!? / 세탄타 : 버섯녀! / (챙챙챙) / 세탄타 : 누구야! / ??? : ───나, 마수혁 룩스리아는 색욕으로 물들이노라. / 티아마트 : ……!? 이 냄새, 이 기척! / (탱) / 레이디 아발론 : 그래, 틀림없어. 이 애들은…… 마수혁이야! / ……인간형 마수혁! / 마수 룩스리아 : 우리는 이미 짐승의 뿔이 아니며, 용의 목이 아니다. 우리가 곧 소돔즈 비스트이기에. 그리고─── 잘 왔다. 나의 계약자, (플레이어). / 마수혁! 드라코를───! / 로쿠스타 : 네로 님을 이리 돌려 줘요! / 마수 룩스리아 : 늦었다, 독부여. 너의 독은 본체(네로)에게 똑똑히 닿았다. 더 이상 잠에서 깨어날 일은 없다. / 로쿠스타 : …………! / 마수 룩스리아 : 네가 그걸 가장 잘 이해하고 있을 텐데─── / …………아니! 아직이야! / 세탄타 : 그 말 듣고 『아, 그런가요』 소릴 하며 포기할 만큼 이 마스터는 말귀가 밝지 않거든. 그거밖에 안 되는 그릇이라면 인리는 구하지도 못 해. / 마수 룩스리아 : 그래─── 이해하고 있다. 그렇기에 드라코는─── / (촤아아) / 드라코 : ─────────. / (우우웅) / 마수 룩스리아 : 얼마 안 남았다. 곧 독의 잔에 진흙이 가득 찬다. 우리는 드라코라는 번데기를 깨고 비스트 진체로 우화할 것이다. / 티아마트 : ……그렇겐 못 해! / 마수 룩스리아 : 아바리티아. 인비디아. (변신) / 마수 룩스리아 : 축복하라. 우리 소돔즈 비스트의 신생을. / (포효) / 티아마트 : 가오─! (Aaaaaa) / (배틀) / 으으으으윽……! 드라코오오오오오! / 마수 룩스리아 : 잘 싸웠다, 나의 계약자여. 허나 여기까지다. ───봐라. 이게 네놈들 여행의 말로. 나선을 오른 끝에 찾아온 하늘의 종착이다. / (화르륵) / 레이디 아발론 : ……큰일이야! 이대로 가면 길이 유지가 안 돼! / 티아마트 : 드라코는……! / 티아마트 : ……소돔즈 비스트가 각성할 거야! 지금 여기서 드라코를……! / 로쿠스타 : 네로 님! 네로 니이이이이이임! / 티아마트 : …………으으으! / 잭 : 있지, 혼자 두지 마. 우리를 따스히 해 줘. 엄청 추워. ───우리는 죽기 싫어. / 티아마트 : ……그렇구나. 그건 드라코의─── / 티아마트 : ──────울고 있는, 아이구나. (화르르륵) / 레이디 아발론 : ……안 돼…… 길이…… 더는……! / (털썩) / (마술 해제) / 드라코? : ─────────! / (쿠구구구구구) (촤르륵) / 마수 룩스리아 : 하……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불타라, 세계(로마)여! 불타라, 인류사(로마)여! 우리의 지옥에! 만뢰의 갈채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6 ……아무렇지도 않네? / 로쿠스타 : 우린…… / 세탄타 : 진흙에 삼켜지지…… 않았어. / 티아마트 : ……괜찮아. / 티아마트 : 내가 진흙을 몰아낼게……! (번쩍) / 레이디 아발론 : 그렇구나. 생명의 바다(케이오스타이드)의 힘을 응용해서…… / ……살았어 고마워, 티아마트 / 티아마트 : ………………. / 세탄타 : 하지만 이 상황은…… / (쿠구구구구) / 로쿠스타 : ……네로 님의 황금극장. / 레이디 아발론 : ───소돔즈 비스트의 보구야. 기어이 각성하고 말았나……. (포효) / 인류악 현현 / ……저게 소돔즈 비스트 진체? / 티아마트 : 우리…… 저쪽 칼데아가 싸운 소돔즈 비스트하곤 달라요. / 세탄타 : 우리가 싸운 건 온몸이 커진 드라코처럼 생겼어. 즉, 저거의 내용물은…… / 레이디 아발론 : 마수혁을 핵으로 삼은 새로운 소돔즈 비스트. 그러니 드라코는 이미…… / 로쿠스타 : ……맙소사…… 네로 님께서…… / ……………… ……정말로 가망이 없는 걸까? / 티아마트 : 아니! ……아니에요! / 세탄타 : ……티아마트? / 티아마트 : (플레이어)! 포기하면 안 돼요! / 레이디 아발론 : 티아마트. 너는…… / 티아마트 : 미안해요, (플레이어)! 어머니가 잘못 생각했어요! 드라코…… 저 아이는, 울고 있는 아이! 비스트이기 이전에 한 명의 아이! 드라코! 저 아이도 이 어머니의 귀여운 아이예요! 어머니는! 내 아이를 결코 버리지 않아요! / 티아마트! 모두의 어머니! / (와락) / 로쿠스타 : 뿌에에에에에에에에엥! 티아마트 님 죠와아아아아아아! 감사의 뜻으로 최고급 트러플 드릴게요오오! / 세탄타 : 나 상대할 때하곤 태도가 딴판이잖아. / 티아마트 : 저 커다란 마수혁은 어머니가 어떻게든 할게요! 그러니 (플레이어)! 드라코를 데리러 가세요! / 세탄타 : 데리러 가라니, 너…… 무슨 수로 말이야? 드라코가 살아 있더라도 저 괴물 안에 있지 / ───괜찮아 나한테 맡겨 줘 / 레이디 아발론 : ……그래. 여기까지 와 놓고 배드 엔드를 보는 건 사절이야! 나는 드라코하곤 다르거든. 이야기를 깔끔하게 끝내고 싶단 생각은 추호도 안 해! 쭉, 영원히 끝나지 않고─── 끝없이 이어지는 기라성 같은 이야기가 취향이야! / 티아마트 : 그럼…… 어머니는 진심을 발휘할게요! / (번쩍) / 티아마트 : ─────────. / 그 모습은…… 바빌로니아에서 본 그때 그 티아마트랑 비슷해 / 티아마트 : ……괜찮아요. 무섭지 않아요…… 예전의, 나하곤, 달라요. / 로쿠스타 : ……외모만 그런 게 아니라 성격도 좀 바뀌지 않았나요? / 티아마트 : ……모두를. 지킬게요. aa─── aaaaaaaaaaaaaaa───! / 마수혁 진체 : ─────────!? 이 힘─── 비스트Ⅱ인가. / 티아마트 : ……얌전히, 있으렴. / 마수혁! 드라코를 돌려 줘야겠어 / 마수혁 진체 : (플레이어). ……마침내 이 순간이 찾아왔다. 함께 오너라, 우리의 마스터. 우리는 인류악. 우리는 도시를 먹는 짐승. 도시(로마)를 불사를 것이다. 세계(로마)를 불사를 것이다. 인류(로마)를. 인리(로마)를. 궁전(로마)을. 옥좌(로마)를. 어마마마(로마)를. 독약(로마)을. 모든 낭만(로마)을. 모두, 모두, 모두, 불에 지펴─── 그 낙양(로마)을─── 네놈과─── / (포효) / (배틀) / 티아마트 / 가렴……! / 마수혁 진체 : ───(플레이어)! / 령주를 통해 명한다! 드라코…………! / - …………………… ……이제야 만났어/ 나랑 드라코를 쭉 지켜봐 줬구나 / 그 소년은─── or 그 소녀는─── / ??? : ……대단한 인물은 못 돼. 더 첨언하자면 나는 인간조차 아니야. / 인간이 아니라고? 너는 누구야? / ??? : 프란시스코 자비─── (……삼가야겠다. 순순히 믿을 것 같은 눈빛이야, 이 사람. 너무 많은 서번트를 봐 온 탓인 것도 같은걸) 그렇게 돼서 미안해. 거짓말 좀 했어. 아주 작은 연으로 이끌렸을 뿐이야. 하지만 못 본 체할 수는 없었어. / ……혹시 드라코의 마스터야? / ??? : 그건 아니야. 나는 세이버의 주자(마스터)지만 드라코는 세이버하곤 다른 존재거든. 드라코는 그 애한테서 분리된 그림자. 『장미의 황제』가 흘리고 만 잔향(꿈)이지. 하지만 그건 그 애를 저버릴 이유가 되진 않아서 이러는 거야. ……너한테는 미안한 짓을 했다 싶어. 그때 너랑 드라코가 계약을 맺도록 유도한 건 나거든. / 그럴 거란 예감은 들었어 그래도 왜 날? / ??? : ───드라코는 쭉 보고 있었어. 너랑 너의 칼데아를. 왜 소돔즈 비스트의 증명세계가 칼데아의 싸움을 모방했는가. 그 해답이 이거야. 그 애는 타락의 짐승이면서도 오탁을 꺼리며, 나태를 꺼렸고─── 작고도 꿋꿋한 희망을─── 오탁(욕망) 속에서 빛나는 별을 사랑했어. 별을 향해 가는 자가 자아내는 여행의 궤적을. / 드라코를 되찾겠어 힘을 보태 줘 / ??? : 하나만 대답해 줘. 모든 것을 불사르는 불꽃. 모든 것을 바치고 소비하여 불살라지는 사랑. 잔향으로부터 태어난 드라코도 똑같아. 그 본질을 이어받았어. 그 형태의 그 애를 수용하겠단 건 그 사랑(악)에게서 도망칠 수 없어진단 뜻이야. ───너는 인류악과 함께 나아가야 해. 그래도 너는, 그 애를─── / 괜찮아 나도 알아 / ??? : 새삼스러운 질문이었구나. 너보다 인류악을 많이 마주한 인간은 없을 테니 말이야. ───드라코를, 부탁할게. / 함께 싸우자 / 드라코 : …………………………. ……정말이지 구제불능이로구나, 네놈은.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남의 마음 속에 뻔뻔스럽게 발을 들이다니. 짐은 모든 수치를 드러냈느니라. 이 이상 무슨 수모를 더 겪게 하려는 게냐? ……뭐, 됐다. 오히려 좋을 때 왔구나. 지금이라면 아직 안 늦었다. 핵(코어)인 짐을 잃으면 마수혁들은 소멸한다. 놈들이 완전한 소돔즈 비스트가 되기 전에, 어서, 지금 이 자리에서 짐을 토벌하거라. / ………………. / 드라코 : 령주로 짐에게 자해를 명하거라. ……부탁하마, (플레이어). 이번에야말로 짐(나)에게, 마땅한 결말을─── / ……왜 나선증명세계는 하늘로 뻗어 있는 걸까? / 드라코 : ……무슨 소리냐? / 우리의 여행은─── 희망(별)을 목적지 삼아 하늘로 오르는 여정이던 거 아닐까 / 드라코 : ───────────────. 희망을 품고 하늘로……. / 령주를 통해 명한다! / 살아가라! 드라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7 (두근) / 마수혁 진체 : ──────어째서. / ??? : 잘 듣거라. 마수혁─── 짐의 분신이여. "칼데아"에게 패배한 짐은 미련 없이 종막을 맞이할 예정이었지─── 허나 미안하구나! 그건 거짓말이니라! 아무래도 짐은─── 구제불능급으로 구질구질한가 보다! / 마수혁 진체 : ───어째서냐아아아아!? / (스르릉) / 세탄타 : 이건……! / 티아마트 : ……비스트Ⅵ? / ??? : 그리고…… 네놈은 참…… 이만한 추태를 보이고도 굴하지 않고 이만한 파국을 앞에 두고도 저항하다니─── / 드라코 : 훌륭하구나! 잘 외쳤노라, 짐의 계약자, (플레이어)여! 네놈의 그 욕망(소망)─── 아름다운 악업을 짐이 친히 인정하마! (플레이어)! 네놈이야말로 짐승을 부리는 기수이니라! / 드라코! …………맞지?/ 로쿠스타 : 네로 님…… 맞으세요? / 드라코 : 으므! 왜 그러느냐? 사양 말고 찬사하거라! 그리고 미안하구나, 용서해 다오, 로쿠스타! 짐은 사실 황제 네로의 가능성에 불과하느니라. 낙양을 맞이하지 않고 세계를 저주하는 길을 저주로써 본 짐승. 황제 네로의 좋지 않은 결말(배드 엔드)이지. 허나─── 이 싸움, 아니, 너희의 선택이, 의자가, 짐을 그림자에서 진실로 끌어올렸느니라! 이 모습은 이를 테면 그 세 번의 낙양마저 넘어선 존재할 수 없는 가능성─── 미래의 짐의 형상화! / 드라코 : 이세계 전생 클라우디우스─── 아니, 마수황제 드라코라고 부르거라! / 아니 그건 좀 / 레이디 아발론 : 아하하하하─── 아아, 이건 참 놀라워! 그 폭군이…… 기가 막힌 대단원(데우스 엑스 마키나)을 끌어냈어!-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8 티아마트 : ……드라코. / 드라코 : 우오오!? 뭐냐 네년, 비스트Ⅱ인가!? 네년까지 커지다니…… 혹여 짐과 겨루자 이거냐!? 허나 유감스럽겠구나! 짐의 키가 아주 조금 더 크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티아마트 : 어서 오렴 (꼬옥) / 드라코 : 어째서 갑자기 허그!? 허나 허용하마! 짐은 관대하니 말이다! 자, 더 세게 안아 보거라. 그 풍만한 이모저모를 꾹꾹 대 보거라. / 세탄타 : ……어째 성격이 딴판 아니야? / 드라코가 아니라…… 굳이 따지면 네로 같아 / 로쿠스타 : 네로 님…… 진짜로 네로 님이야아……! / 드라코 : 걱정을 끼쳤구나, 로쿠스타여. / 로쿠스타 : ……네로 님…… 전…… / 드라코 : 말할 필요 없느니라. 로쿠스타여. 너의 그 독은 틀림없이 짐을 죽이기 위한 것. 허나 그 안에는 감출 길이 없는 짐에 대한 사랑이 있었느니라. 짐이 갈구하고 네가 응한 것이지. 이에 어떠한 허물이 있겠단 말이냐. 노고를 치하하마, 로쿠스타. / 로쿠스타 : ……네로 니이이이이임! / 드라코 : 오, 올 테냐? 허그더냐? 좋지, 오거라! 받아 주마! / (포효) / 세탄타 : …………!? / 마수혁 진체 : 어째서냐! 드라코! / 드라코 : 어째서냐고 한들…… 굳이 대답하자면, 그래. 사랑 의 힘이라 할 수밖에 없지. …………조금 쑥스럽구나. / 마수혁 진체 : 우리는 비스트 진체로 신생했을 터! 비스트Ⅵ/S의 자리는 우리 차지다! 그럴 텐데 어째서─── 어째서, 네 영기가───!? / 인류악 갈채 / 드라코의 클래스는…… ───지금도 비스트야 / 레이디 아발론 : 그래…… 그게 너희의 대답이구나. / 드라코 : 그래. 대답했을 텐데, 짐의 분신이여. 사랑의 힘이라고. 인류악이란 즉 인류애─── 따라서 짐은 인류악(비스트)인 채로 인류와 함께 나아가겠느니라. / 마수혁 진체 : ………………………………. ───너는 불사르기만 할 뿐인 불꽃. / 드라코 : 안다. / 마수혁 진체 : ───너는 별에 닿지 못 해. / 드라코 : 안다. 허나, 그 누구라 할지라도─── 밤하늘의 별에 손을 뻗은 적이 있지 않겠느냐? 미안하구나, 짐의 분신이여. 비스트Ⅵ/S의 자리는 양보 못 한다. / 마수혁 진체 : 우리는─── 세계(로마)를 불사를 것이다─── / 드라코 : 말만 늘어놓는들 실속은 없지. 이제부터는 검으로 증명하거라. ───(플레이어). 이게 여행의 끝이니라. / ……응 모두랑 함께 싸우자 / 드라코 : 그래─── 함께 승리를! (배틀) / 마수혁 진체 : ……여기서…… 끝날 성 싶으냐…… ……이대로…… 끝날 성 싶으냐…… 죽질 못 하겠어…… 죽기 싫어…… ……나는…… 아무 잘못도 없어…… 용납할 성 싶으냐…… 나는─── 세계를─── 불태울─── / 드라코 : ……그 낙양의 최후를 짐(네로)은 슬퍼하되 긍정했다. 짐(드라코)은 기피하며 거부했다. 따라서─── 너희만이 그랬느니라. 짐의 분신이여. 너희만이 제 인생을 증오하고 저주했구나. 짐(네로)이 버린 것을─── 진흙탕에 가라앉은 꿋꿋한 열(불꽃)을 계속 불태웠지. ───노고를 치하하마. / (마수혁 진체 붕괴) / 드라코 : 허나 그렇다면 어째서 진체가 된 뒤에도 (플레이어)에게 집착한 건지…… / 마수 룩스리아 : ───나의 계약자여─── 우리와 함께─── / 드라코 : ……우문이었구나. 세계의 낙양(끝)에서 홀로 남겨지는 건 견디기 힘들지. 지켜보는 자도 없는 채로─── 이토록 공허한 땅 밑바닥에서. / 마수 룩스리아 : ─────────. / (룩스리아 소멸) / 드라코 : 룩스리아. 이라. 인비디아. 굴라. 아케디아. 수페르비아. 아바리티아─── 짐의 곁으로 돌아오너라. 짐과 함께 살아가거라. 짐이 다시금 인리를 먹어치우는 짐승이 된다면─── 그때는 함께 세계(로마)를 불사르자꾸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9 레이디 아발론 : ……하늘을 봐. / ……트와일라잇 래더 / 드라코 : ……그래. 여행의 끝이니라. 저 래더는 나선증명세계를 떠나 원래 세계로 귀환한다. (플레이어). 네놈과의 악연도 여기까지구나. / 아, 원래 드라코로 돌아왔네 / 드라코 : ……………………………잊거라. / 어? 뭘? / 드라코 : 전부 잊거라. 방금 전 그건 짐이 아니니라. / 무슨 뜻이야? / 세탄타 : 맨정신으로 돌아와서 아까 그 언동이 쪽팔려진 거일걸. / 드라코 : 좋아. 죽이마. / 세탄타 : 아앙? 떠 볼 테냐, 인마? / 로쿠스타 ㅣ 괜찮습니다! 어른이 된 네로 님도 무지막지하게 아름다우셨어요! / 드라코 : 입조심하거라. / 로쿠스타 : 히이이이이이익! / 세탄타 : ……배신당해도 화를 안 냈으면서 이래. / 티아마트 : ……드라코. 사춘기라 까다로운 시기야? 괜찮아? 불안하면 꼭 안아 줄까? / (꼬옥) / 아, 티아마트도 돌아왔네 / 드라코 : 이 짐승, 전보다 훨씬 귀찮아지지 않았느냐!? / 티아마트 : 드라코. 귀여운 아이. 어머니에게 응석부려도 된답니다? / 드라코 : 에잇, 안지 말거라! 짐은 다른 짐승과 친하게 지낼 생각은 없다! 뭐냐…… (플레이어). 따스한 눈을 하고 있구나. 불쾌하군. 참으로 불쾌해. 무심코 물어뜯고 싶어지는구나. / 드라코 : ……래더도 도착했군. 네놈은 칼데아로 돌아가거라. 네놈과의 계약은 무사히 파기되었느니라. 그리고 짐은 경사로이 비스트 진체로 복귀했지. 결과를 놓고 보면 모두 짐의 계획대로. 완전 승리로구나. 핫핫핫! ……(플레이어)여. 계약은 파기되었으나─── 네놈과의 연은 똑똑히 맺어졌느니라. ……언젠가 도시를 포식하는 드라코는 네놈 곁에 나타나마. 지고의 진미─── 짐의 증명세계의 원전이 되는 네놈의 칼데아를 먹어치우기 위하여. 네놈들의 말로─── 이 드라코가 똑똑히 지켜봐 주마. / 그럼 그땐 같이 싸워 줄래? / 드라코 : ……남 말을 듣질 않는구나. 그만 됐다. 자, 가져가거라. / (우웅) / ……성배 / 세탄타 : ……결국 네가 갖고있었잖아. 우릴 실컷 고생하게 하긴. / 드라코 : 거짓말은 안 했느니라. 실제로 로쿠스타의 독으로 가득 차기 전까진 힘(형체)을 잃은 상태였으니 말이다. 형체(힘)가 없는 그릇은 없는 것이나 다름없지 않겠느냐? / 세탄타 : 켁……. 이제 와선 다 아무래도 좋긴 한데. / 드라코 : 자, 이걸 가지고 얼른 돌아가거라. 쉿쉿. ───(플레이어). 네놈은, 네놈의 낙양을 넘어서 나아가거라. / 로쿠스타 : ……으엑! 퇴거가 시작됐네!? 쥐엔장─. 네로 님을 더 많이 섭취하고 싶었는데…… 이런저런 이야기 보따리도 풀곤 싶지만, 로쿠스타, 이쯤에서 퇴장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버섯을! 먹어라! (로쿠스타 퇴거) / 레이디 아발론 : 자, 그럼 나도 슬슬 실례하도록 할게. 이번 여행도 좋은 구경을 했어. 이래서 너희는 참 좋다니깐. 칼데아의 마스터. 너의 여로에 꽃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 (레이디 아발론 퇴거) / 티아마트 : 아쉽긴 하지만 어머니도 슬슬 돌아갈게요. (플레이어). 곤란할 때는 언제든 어머니를 불러 주세요. 특히 다른 짐승이 날뛰면 어머니가 혼내러 갈게요. 그리고 그대로 눌러앉아서 내 아이를 오냐오냐할 작정. ……내가 생각해도 참 무시무시한 계획. 그때까지 잘 지내야 해요. ……자, 세탄타도 얼른. / 세탄타 : ……응? 아아…… 알아. 그럼 마스터. 또 보자. / (티아마트, 세탄타 퇴장) / (래더 탑승) / - 고마워, 드라코! : 즐거웠어! / 드라코 : ……(플레이어). 짐승의 기수. 짐의 계약자여. ───네놈의 지옥에, 만뢰의 갈채를. / 드라코 : ───또 혼자가 되었나. 스승이여. 정말로 먼 곳까지…… 누구의 손도 닿지 않을 먼 곳까지 오고 말았노라. 낙양은 결국 짐을 사로잡지 못 했고, 하늘만이 끝없이 펼쳐져 있구나. 자, 드라코. 짐(나)은 앞으로 어떠한 이야기를 자아내는가─── (자비즈가 나타나서 드라코가 웃는 cg 나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0 마슈 : 선배가…… / 카독 : 비스트랑…… 계약을…… / 응 고생깨나 했어─ / 카독 : ……………………. 미안…… 현기증 나. 좀 쉬다 올게…… / 몸조리 잘해─ / (카독 퇴장) / 마슈 : ……그래도 좋은 이야기예요. 드라코 씨랑 티아마트 씨. 로쿠스타 씨랑 세탄타 씨 모두…… 칼데아와 연을 맺은 거라면 저도 그 분들을 뵙고 싶어요……! / 세탄타 : 난 싫거든. 비스트한테 또 휘말리는 건 딱 잘라 사양할래. / 마슈 : 어…… ? / 세탄타아!? 왜 있어!? / 세탄타 : 어? 래더에 붙어서 왔는데? / 세탄타 : 뭐, 귀한 연이잖아. 조금만 더 네 여행에 동행하고 싶어졌어. ……헤에─. 이쪽 칼데아는 이렇게 생겼구나. 저쪽 칼데아하곤 많이 다른걸. / 마슈 : 이 분이 세탄타 씨인가요? 쿠 훌린 씨를 닮긴 하셨는데…… / 세탄타 : 여어, 마슈! 잠시 동안 신세 좀 질게. / 마슈 : 아, 네…… 잘 부탁드릴게요…… / 세탄타 : 마스터도. 이쪽에 있는 동안 난 네 서번트야. 하던 대로 사양 말고 부려먹어 줘! ───잘 부탁한다! / ??? : 호오, 네가 다른 칼데아에서 왔다는 서번트인가! / 마슈 : 네로 씨! / 세탄타 : 오, 드라코가 아닌 쪽인가. 이쪽 너도 저쪽 너랑 똑같구나. ───세탄타야. 이쪽에서도 잘 부탁해. / 네로 : 으므! 그렇군. 저쪽 칼데아에도 짐이 있나 보구나. 뭐, 당연한 거지. 짐은 인기인이니 말이다. 왓핫하! 하물며 말이다. 이번에는 그 드라코…… 짐이 아닌 짐과 함께 여행을 했다지. 어린 시절의 짐이었다던데. 그렇다면 필시 가련했겠구나! / 세탄타 : ………………. / 네로 : 응, 왜 그러느냐? 사양 말고 찬사해도 되느니라? / 세탄타 : 그게…… 드라코 쪽은 네 입장에선 썩 달갑지 않은 존재 아니야? 그 녀석은 그…… / 네로 : ───비스트인가. 그래. 지당한 말이니라. 짐의 사랑은 정열적인 불꽃! 작정만 하면 세계 한두 개쯤은 불사르고 말 테지! 훗…… 짐이 봐도 참 범죄적인 황제로구나. / 세탄타 : 아─…… 그게…… 있지? / 마슈 : 아하하하하……. / 네로 : 그래서 더욱, 드라코. 그것이 사랑을 품기에 태어난 꿈이라면, ───짐은 알고 싶느니라. 또다른 짐이 어떠한 정열(열기)에 불살라지면서 어떠한 별에 손을 뻗었는지를. / 세탄타 : ………………. / 네로 : (플레이어). 부디 이야기를 들려 다오. 너와 드라코가 하늘로 오르는 이야기를. / 마슈 : ……네…… 네! 선배! 저도 궁금해요! 특이점을 돌고 도는 또다른 여행─── 그건 우리하고 다른 우리와도 이어지는 것일 테니까요. / 세탄타 : ……하는 수 없구만. 뭐, 로쿠스타가 저지른 짓도 다 까발리긴 해야지. / 네로 : 오오, 로쿠스타라고! 어땠느냐? 녀석은 잘 지내더냐? / 세탄타 : 잘 지낸다고 하나, 맛탱이가 갔다 하나……. / ……응, 그래 너희도 들어 줘 / 하늘로 오르는 이야기 낙양을 넘은 잔향(꿈)의 그 다음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1 낯익은 것이, 일상이던 것이 누워 있었다. 그 싸늘함에 소름이 끼쳤다. "죽음"의 싸늘함에 핏기가 싹 가셨다. 그 뒤에는─── 흐린 시야에 수많은 흙빛 덩어리. 그건 무수한 시체 더미. 그건, 그 덩어리는 겹겹이 포개진 지켜보는 자 없는 죽음과, 죽음과, 그리고 죽음. 나 또한 그 중 하나다. 여기까지 왔지만 아무것도 못 하고 죽어 가고 있다. 타들어 가는 통증이 두렵다. 사라져 가는 감각이 두렵다. 저 시체 중 하나가 되는 것이 두렵다. 무의미하게 죽어 가는 게 두렵다. 지켜보는 자도 없는 채로─── 이토록 고독한 변옥 밑바닥에서. / ……꿈 령주가 뜨거워 / 드라코 : ……깨어났느냐? 제6모방 특이점에 곧 도착한다. 준비하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2 ……실수한 걸까 드라코는 어디에…… 의식이……───꿈이 / (치지직) / 갈채하라. 별을 하늘에서 몰아낼 만큼 웅장한 영화의 도가니. 탐닉하라. 꿀과 독으로 바다를 채울 만큼 극에 치달은 포식. / (치지직) / 영화 번영 발전 절정 교만 융성 영락 영광 지고를 오르라 오르라 오르라 오르라 오르라 오르라 호화 현란 호사 미식 악식 사치 부패 포식에 치달으라 치달으라 치달으라 치달으라 치달으라 치달으라 폭식 색욕 탐욕 우울 분노 나태 허식 교만 질투를 긍정 시인 허락 허용 칭양 찬동 찬미 축복하라 거룩한 것 사악한 것 정갈한 것 음탕한 것 모두 모두 모두 온갖 모든 너른 모든 빠짐없는 모두 이 세상 모든 악. 이 세상 모든 선. 이 세상 모든 욕망. 이 세상 모든 사랑. 모든 것을 주어라. 모든 것을 빼앗으라. 모든 것을 탐하라. 모든 것을 마시라. 모든 것을 바치라. 모든 것을 소비하라. 모두. 모두. 모두─── (두근) ───모두 불사르라. / ……뜨거워. ───차가워. ……숨을 못 쉬겠어. ───빠질 것 같아. / (치지직) / 적색이 나를 불사른다. 적색에 내가 가라앉아 간다. 괴롭고/허탈하여, 갈구하듯/긁어 내듯 하늘에 손을 뻗었다. 아아─── 전천을 메우는 오탁(욕망)의 도가니. 그러나 뻗은 손의 그 말로(앞)에─── 똑똑히 빛나는 눈부신 별(빛). 그것은 지독히 완고하며 몹시 딱하다. 하지만 그렇기에 나는 저 보석(빛)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3 가능한 건 다 했으리라 본다. 여기서 끝나도 괜찮을 것 같긴 하다. 가능한 건 없었다. 여기서 끝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이대로 눈을 감을까/ 여기서 몸을 웅크릴까 그런다면 천천히/빠르게 잠이/끝이 찾아올─── (두근) 아아─── 그것만큼은 용납되지 않는다. 나(自分)의/나(私)의/나(わたし)의/나(俺)의 생명이/혼이 그리 부르짖고 있다. 언젠가 무릎을 꿇는 날이 올지라도/ 비록 무엇 하나 가능한 게 없더라도 그래도 일어서야 한다/ 그래도 외면해선 안 된다 타들어 가는 통증에 이를 꽉 깨물며/ 짓이겨질 것 같은 무력감을 견디며 최소한 이 손으로 싸워 나가야 한다───/ 최소한 이 손만큼은 놓을 수 없다──────이만한 추태를 보이고도 무너지지 않고 이만한 파국을 앞에 두고도 저항하는 꼴. 아아, 참으로 추하다. 아아, 참으로 상스럽다. 이것이 바로 인류. 모든 악을 낳는 욕망. ───살아가고 싶단 마음. 아니, 욕망이라 부르기도 주제 넘는다. 본능과도 같은 갈망(외침). 갓난아기와도 같이 순수한 소망(기원). 몹시 평범한 인류의 짐승성. 하지만 그건/그렇기에 그건. 오탁 속에서 꿋꿋하게 빛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4 예쁘다는 더럽다. 더럽다는 예쁘다. 봐, 이 세계를. 이게 우리 번영의 말로. (치지직) 마치 달콤하게 문드러진 열매 같다. 마치 시체에 피어난 꽃 같다. (치지직) 세계는─── 몹시 추하며, 우리는 그걸 안다. 그래도 계속 살아가고 싶어? ───죄를 짓는 것도 정도껏 해야지. ……구해 줘. 딱하디 딱한 ■■■■를. ……구해 줘…… 살려 줘…… 손을 잡아 줘…… 누가 말을 걸어 줘. 누가 말을 들어 줘. ───삶에 집착하는 건 주제 넘는 짓. ───몇 번을 구토해도 끝이 없다. ……이 앞은 지옥조차 아닐지니. (치지직) 이로써 변옥(데드 엔드). "우리"는 정열(불꽃), 유성(꿈), 제권(힘)─── 독이 든 잔을 여기에. ───황금의 잔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5 그녀는 새볔녘에 태어났다. 황제의 적자가 아닌 그 일족의 말단으로서. 황제의 자리에 앉을 가망조차 없으며, 바라서도 안 될 약하고 뒷배 없는 아버지의 아이로서. 그녀의 인생이 처음으로 길을 잘못 든 건─── 『───너를 사랑한단다, 네로』『너를 황제로 만들기로 결심했어』『그걸 위해서라면』『뭐든 할 수 있고, 뭐든 할 거야』 ───아그리피나. 어머니의 음탕함 때문이었다. 네로의 어머니는 선대 황제 클라우디우스와 재혼하여 제 자식을 황제로 만들기 위해 온갖 간계를 부렸다. 네로와 선대 황제의 딸 옥타비아의 혼인. 이를 통해 네로는 의붓동생 브리타니쿠스보다 높은 황위 계승권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에 더해─── 황제 암살. 4대 황제 클라우디우스는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고 네로는 5대 황제 자리에 취임했다. 네로는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17세란 나리에 로마 제국의 정점에 옹립된 것이다. 그 내력이 정당하지 않은 데 대한 반동인 건지, 네로는 혈족보다는 타인을 사랑했다. 고명한 귀인들보다 무명의 시민들을 사랑한 것이다. 사리사욕으로 부패한 국정과 특권화된 원로원에도 정면으로 대립했다. 그러나 네로의 개혁은 가시밭길이기도 했다. 『저 자는 저를 잘 섬겼답니다. ───은사를. 네로』 『저는 저 자가 싫답니다. ───죽이십시오. 네로』 『네로. 귀여운 네로. 나의 네로. 너는 황제. 세계(로마)의 정점』 『네 뜻대로 되지 않는 건 이 세상에 존재해선 안 된단다』 『다 너를 위한 거야. 네로』 『사랑해. 네로』『너를 사랑한단다』 사욕으로 정책에 간섭하는 어머니. 원로원과의 대립과 지지부진한 화해. 네로의 어머니 아그리피나는 본인의 딸을─── 『……모르겠어. 네 말이 정말 이해가 안 돼』 『내가 너를 인간 취급하지 않는다고? 그건───』 『당연히 처음부터 그렇지 않았겠니?』 『네로. 귀여운 네로. 나의 네로. 사랑스럽고 어여쁜 나의───』 『───나의 황제(인형)여』 본인의 딸을 "자신을 황제의 어미로 두기 위한" 무대 장치로만 보고 있었다─── / ……령주가 누가…… 이 꿈을……? (중략) 『후…… 후…… 후, 후……』『네……로……』 『어마마마. 이 잔은 돌려드리겠습니다』 (술렁술렁) 『───이 자는 짐에게 독을 먹이려 했다. 어머니라도 황제에게 모반한다면 죽을 죄를 지은 것이니라』 『─────────아아』 『네로. 귀여운 네로. 나의 네로. 너는 정말 아집만 센 황제구나』 『너는 끔찍이 사랑하는구나. 추하고 딱한 인간들을』 『아아─── 하지만 딱하구나. 딱하기 그지없는 네로』 『너는 이미 어디로도 못 가. 네가 돌아갈 곳은 어머니(여기)뿐이거든』 『네 사랑은 닿지 않아』 『너는 불사르기만 할 뿐인 불꽃. 꽃과 노래, 모든 것을 불에 지피는 사랑이거든』 『사랑이라니. 그 누구도, 신이라도 그렇게까지 헌신적이진 않아』 『너는 별에 닿지 못 해』 『너는 새볔녁에 태어나서 낙양에 지는 핏빛 장미거든』 『너는 홀로. 오직 홀로. 고독에 몸서리치며 익사할 거야』 『지켜보는 자도 없이─── 싸늘하고 공허한 땅의 끝자락에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6 그녀는 새벽녘에 태어났다. 황제의 적자가 아닌 그 일족의 말단으로서. 그 내력이 정당하지 않은 데 대한 반동인 건지, 네로는 혈족보다는 타인을 사랑했다. 고명한 귀인들보다 무명의 시민들을 사랑한 것이다. 그러나 그 방향성은 이해받질 못 했다. 뛰어난 견식으로 대화재를 하룻밤만에 진압해도…… 사람들은 그녀를 자신의 어머니를 처형하는 무자비한 폭군으로 인식했다. 그녀의 인생은 거기서부터 더욱 길을 잘못 들기 시작했다. 어머니에 의해 강제로 혼인한 아내, 옥타비아의 자살. 자신의 권력을 강고히 다지고자 의붓동생 브리타니쿠스를 암살. 그리고─── 『───황제 폐하. 당신은 아주 먼 곳까지 오고 마셨나이다』 『당신의 재능을 발굴한 제 책임이기도 할 테지요』 『그 날에 꿋꿋하게 빛나던 작은 보석은 이제 와선 흉성이 되어───』 『쏟아지는 재앙은 유성과 같이─── 모든 것을 불사르는 불꽃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걸 알고도 저는 홀로 빛나는 새벽녘의 별에 손을 뻗고 만 겁니다』 『손을 뻗어선 안 되었지요…… 혹은 손을 놓아야 했으리라 봅니다』 『그게 바로 제 안에서 싹튼 구제할 길이 없는 진실된 사랑(악)이었나이다』 『세네카. 짐의 스승이여. 짐은 네 말이 무엇 하나 이해가 안 되는구나』 『……너는 무엇에 그토록 분노하는 게냐?』『뭐, 됐다. 허용하마. 몇 번이든 허용하마』 『모두 허용하겠느니라. 짐은 관대하니 말이다』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이만 은퇴하고자 하옵니다』 『이곳을 떠나 먼 곳으로. 당신의 손이 닿지 않을 머나먼 곳으로───』『……?짐은 세계(로마)를 다스리는 황제이니라』 『그러한 곳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지 않겠느냐?』 ……그리고. 그녀는 유일한 스승이자 진심으로 의지하던 철학자 세네카마저 자살로 몰아넣었다. 『네 사랑은 닿지 않아』 『너는 불사르기만 할 뿐인 불꽃───』 (화르륵) 이윽고 그녀는 황위에서 쫓겨나 역적으로 전락했다. 가장 큰 오산은 그 다음부터다. 그녀는 시민들에게 성심을 다했고, 시민들 또한 그녀의 정책을 반겼다. 그렇기에 시민들은 그녀의 퇴위를 인정하지 않으리라. 그녀는 그리 생각한 것이다─── (틱) 『허나 무엇 하나 없었다. 그 자들에게선 무엇 하나 없었다』 『무엇 하나───』『───여기까지인가』『……낙양』 『스승이여. 정말로 먼 곳까지…… 누구의 손도 닿지 않을 먼 곳까지 오고 말았노라』『갈채는 이미 없으며, 지켜보는 자도 여기에는 없다』 『……자, 네로 클라우디우스. 짐(나)은 어떠한 종막을 맞이하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7 단조 : ……보고드립니다. 주위에 적성 반응 없음. 당분간 안전하게 행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고마워, 단조 씨 / 단조 : 이어서 주변을 경계하겠습니다. 코타로 공이 선행 정찰 중이니 무언가 발견하는 대로 보고하겠지요. 그럼 이만. / 전원, 이대로 전진하자 / 3명 : 네―! / 클로에 : ……근데 고작 전투 시뮬레이터잖아? 너무 호들갑 떠는 거 아니야? / 루비 : 아뇨아뇨, 그건 어떨지 몰라요, 쿠로 씨!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시뮬레이터도 완전히 안전하다고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 뭐, 죽지는 않겠지만 생각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요~? / 클로에 : 그럴려나―. / 이리야 : 정말, 그럼 안 돼, 쿠로. 아까 단조 씨랑 코타로 씨가 말했었잖아? 우리는 서번트니까 (플레이어) 오빠(♀: 언니)를 지켜야지. 이렇게 같이 있을 때 시뮬레이터가 어떤지는 상관없어. ……상관없, 겠지. 저기― 미유는 어떻게 생각해? / 미유 : 응, 이리야가 옳다고 생각해. / 이리야 : 후우. / 클로에 : 네네. 진지하게 하면 되잖아. / 다들 사이좋게 하자! 시뮬레이터에서 나갈 때까지가 훈련이니까 / 3명 : 네―! / 응, 좋은 대답이야 / 이리야 : 에헤헤……. / 루비 : 이러고 있으니까 그거네요. 마스터 씨는 인솔 교사 같네요. / 사파이어: 그렇다는 건――― 비유하자면 이 시추에이션은 임간학교라는 건가요? / 루비 : 알았다! 알았습니다―! 공포! 가상의 숲속 피범벅 임간학교! ~살아남는 마법소녀는 누구?~ 이런 느낌으로 어떤가요? / 클로에 : 뭐가 어떻게 『어떤가요』인데. / 이리야 : 잠깐, 루비! 호러물처럼 만들지 마―! / 그럼 마법소녀가 될 수밖에 없나…… / 루비 : 오오? 꽤 잘 받아 주시네요! / 이리야 : 헉. 오빠(♀: 언니)의 안색이 왠지 나빠…… 정말, 루비! / 루비 : 그냥 농담해 본 건데요. 뭐, 그래도 만일 잘못해서 특이점으로 들어가게 되면…… 뭐가 일어날지는 성배 나름 아닌가요? / 클로에 : 그건 그렇지―. / 뭐, 그야 그렇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8 단조 : 실례합니다, 마스터! / 미유 : !! / 이리야 : 와와와아, 깜짝이야! / 클로에 : 역시 닌자, 기척이 전혀 없었어…… 근데 아까보다 왠지 긴장감이 흐르네. / 단조 : 지금 막 코타로 공이 돌아오셨습니다! / 후마 코타로 : ―――지금 돌아왔습니다! 조심하세요, 주군! / ……무슨 일 있었어? / 코타로 : 네, 네. 제 눈을 의심했지만…… ……이상 사태입니다. 시뮬레이터에 사전에 입력되지 않은 원인 불명의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예상 밖의 에너미, 그런 건가 / 후마 코타로 : 그야말로, 혜안이십니다. 사전에 입력된 멧돼지형 에너미와는 전혀 다른 위험한 카라쿠리 무리입니다. / 이리야 : 카라쿠리라면…… / 미유 : 오래된 기계, 를 말하는 걸까. / 후마 코타로 : 인간 형태를 본뜬 카라쿠리 적병 및 나한과도 같은 대형 카라쿠리가 복수. 게다가 섀도우 서번트가 한 기. 클래스는 불명. / 단조 : 카라쿠리 병사……? / 루비 : 앗. 아― 왔습니다, 왔습니다, 왔네요! 고마력 반응이 접근 중이에요! / 사파이어 : 하나는 확실히 서번트급이네요. 미유 님, 전투 준비를 해 주세요. / 미유 : 이리야! / 이리야 : 응! 조, 좋―아. 해치우자―! 오빠(♀: 언니), 잘 부탁드립니다! / 정체불명의 상대니까 무리는 하지 마! / 전원 : 알겠습니다! / 후마 코타로 : ―――옵니다. 후마 코타로, 앞장서서 요격한다! / (전투) 2명 : 슛! / 섀도우 서번트 : …………………………. / 후마 코타로 : 클로에 공! / 클로에 : 네네! / 사파이어 : 마력의 소멸을 확인했습니다. 에너미, 모두 격퇴한 모양이네요. / 다들 수고 많았어. 그런데…… 본 적 없는 에너미였던 것 같은데 / 후마 코타로 : 네. 그리고 그것을 이끄는 것은――― / 클로에 : 섀도우 서번트지. 그 여자, 칼데아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본 적이 없는걸? / (본 적 없는 섀도우 서번트였어―――) 선택시 / 클로에 : 어디 사는 영령의 섀도우일 거야. / 미유 : 그렇게…… 되려나. / 클로에 : 음―. 그런데 그 여자, 칼데아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본 적이 없는걸? / 이리야 : 쿠, 쿠로, 데이터 같은 걸 봤어? 그런 짓 해도 괜찮아? / 클로에 : 글쎄. / 이리야 : 글쎄라니?! / 클로에 : 확인만 안 했을 뿐이야. 제대로 물어보면 허가해 주지 않을까? / 이리야 : 그건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멋대로 그런 걸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해…… / 클로에 : 하―. 초등학교도 아니니까 착한 아이처럼 굴 의미는 없잖아? / 이리야 : 시, 시끄러워! 쿠로가 너무 나쁜 아이인 거잖아?! / 단조 : ……. ……. …………………………. / 단조 씨? / 단조 : ……네. 아, 아뇨. ……. ……. / 후마 코타로 : ―――단조 공? / 단조 : 코타로 공…… ………………마스터. 말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말씀 올립니다. / (끄덕) / 단조 : 제 기억 회로는…… 완전한 것, 이 아니라…… 지금도 망가진 그대로입니다. 영령은 전성기의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하지만――― 인리는 단조의 전성기를 이 망가진 만년에 있다고 정했습니다. 따라서 제 기억에 확신을 가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 아까 그 섀도우 서번트 단조 씨가 아는 사람일지도 모르는 거야? / 단조 : ……네. 매우 애매한…… 어렴풋한 환상인 것만 같은, 회로 깊숙이…… 모습이 일렁이고 있습니다. / 단조 : 홍색 왼눈. 벽색 오른눈. 단조는 어디선가…… 저분을…… 만난 적이, 있을지도――― / 루비 : 음―. 단서가 되는 건지 안 되는 건지 무척 두루뭉술한 이야기네요. / 사파이어 : 그렇네요. / 이리야 : 루비! / 미유 : 사파이어도 표현을 좀 가려서 써. / 사파이어 : 이거 실례했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9 클로에 : 일단 관제실에 통신 연결할게? 칼데아의 시스템에 공격을 해 왔다, 라든가 그런 이야기일지도 모르니까. / 이리야 : 마, 말도 안 돼…… 쿠로, 어느새 그런 걸 자세히…… / 클로에 : 이 정도는 보통 아냐? 안 그래, 미유? / 이리야 : ?! / 미유 : ……딱히 지금까지 접할 필요성을 못 느낀 거라면 몰라도 이상하지는 않다고 생각해……. / 이리야 : 으―. 왠지 배려받은 것 같아……. / 클로에 : 그러니까― 이걸 이렇게. / 마슈 : 네, 여기는 관제실입니다. 삼림 행군 시뮬레이션, 경과는 어떠신가요? ……그런가요. 정체불명의 에너미에 섀도우 서번트……. 이쪽에선 이상은 관측하지 못했는데요……. / 클로에 : 즉 버그는 버그지만 사양의 범위 내 동작이라는 건가? 그런 거라면 뭐, 시스템인 이상 있을 수 있는 걸까. / 그건 그럴지도 / 클로에 : 으―음. / 후마 코타로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군. 신중을 기해 행군을 중지한다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 루비 : 중지인가요?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까 예정대로 숲 밖까지 가 보지 않으실래요? / 확실히 언제든 예상 밖의 일은 일어나니까 / 일단 골 지점까지 전진하자! / 3명 : 네―! / 그리고――― 일행은 삼림 지대를 나아갔다. 이윽고 골 지점으로 정해진 좌표에 도착. 그곳은 숲의 종착 지점이며 완만한 언덕 지대가 보일 터였다. 그, 런데. ―――그곳에는! ―――있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수수께끼의! 서양식 성! ―――그리고 성으로 가는 길을 가로막듯이! ―――일본식 성 같은 것! ―――및 수많은! 난관들!! / 아― 이건…… 새로운 축제의 예감! / 이리야 : 이, 이게 대체 뭐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0 시토나이 : 놀랐으려나, 마스터 씨? / 3명 : !! / 클로에 : 저 애는 분명――― / 이리야 : 시토나이 씨, 지. 얼터에고라는 클래스의…… / 미유 : 이리야랑 많이 닮은 사람…… / 루비 : 저기, 전에도 말했던 것 같은데 그건 사실 순서가 반대라고나 할까요――― / 시토나이 : 어머, 어딘가의 나…… 가 아니라 귀여운 아이들이 잔뜩. 꽤 나쁘지 않은 면면들 아닐까. 기왕 만든 수많은 난관들이니 참가자가 귀여우면 보기에도 좋은 법이네. / 만들었다, 라는 건…… 이건 시토나이의 프로듀스인 건가? / 시토나이 : 그래, 맞아. 시뮬레이터를 일종의 결계로 바꿔 놨어. 클리어하지 못하면 탈출할 수 없으니까, 열심히 하렴? / 이리야 : 어, 어?! 저 애, 뭐라고 한 거야?! / 미유 : 클리어하지 못하면 탈출할 수 없다, 라고…… / 클로에 : 말했지, 말했어. 그런가― 이거 데스 게임이었나. / 루비 : 귀여운 얼굴로 무서운 소리를 하네요, 저 사람! 자, 여러분, 각오를 다지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 이리야 : 루비…… 좀 기뻐 보인다……? / 루비 : 아니거든요? / 이 많은 스테이지들…… / 미유 ……네. 왠지 아까 그 적이랑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 아까 그 에너미와 분위기가 비슷한데……? 선택시 / 후마 코타로 : 네, 주군. 그건 저도 느꼈습니다. 그야말로. 방금 전 병사와도 같은 카라쿠리 장치로――― / 시토나이 : 아, 눈치챘구나. 프로듀스는 내가 했지만 실제로 만들어 준 건 마스터 씨랑 동향인 영령이야. / 시토나이 : 모르간 씨의 그게 즐거워 보여서 나도 슈퍼바이저를 고용해 봤어. 분명 즐거울 거라고 생각하니까――― 구석구석까지 많이 즐겨 줘! / ……………………. / 좋아― 그럼 즐기면서 탈출해야지―! / 이리야 : 태세 전환이! 빨라―! / 클로에 : 이, 이게 역전의 마스터의 관록이란 건가……? 조금 예상 밖의 반응이었어. / 시토나이 : 맞아맞아. 기왕이니 소개해 둘게. 이 사람이 슈퍼바이저야. 자, 한마디 해. / ??? : ………………………………. / ……저 모습은――― / 이리야 : 아―! 아까 그 섀도우 서번트랑 똑 닮았어! / 미유 : 그럴지도, 똑 닮았어! / 루비 : 그러니까, 네네, 외관은 90% 일치하네요. 영기의 느낌까지는 통신 영상으로는 판별할 수 없지만―. / 단조 : !! 회로가……! 이어졌다! 이어졌습니다! 저분은! 아앗, 세상에나――― 모습이 어떻게 바뀌든 : 저 눈의 반짝임은 그대로 / 후마 코타로 : 단조 공?! 역시 짐작 가는 데가 있으십니까! / 단조 : …네. 일본 전국시대에서 산 희대의 요술사이자 견줄 자 없는 카라쿠리 술사! 초대 후마 님과 함께 제 몸을, 이 카토 단조를 만드신 분! ――――――그 이름은, 카신 거사! / 카신 거사 : …………진명, 카신 거사라고 합니i다. ……. ……. / 그 시선에는――― 온도가 없었다. 인간의 시선에 담겨야 할 터인 감정의 따스함이라는 것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마치, 그렇다. 인형의, 인조품의 눈으로 바라보는 듯한――― / 루비 : ―――그런 으스스함이 있었다. / 이리야 : 루비, 그러지 마, 멋대로 독백 넣지 마! 얌전히 굴어! / 단조 : 아아, 아아…… 이 어찌된 일인가요…… 다시 이렇게 만나 뵙게 될 줄은…… 오래간만이옵니다…… 카신 거사님! 단조입니다! 당신께서 만들어 주신 단조입니다! 오래간만, 이옵니다……! / 카신 거사 : ……. ……. ……………………. / 단조 : ……? ……카신, 거사님……? / 카신 거사 : ――――――――――――. / 아주 살짝. 시선을 피했다―――? / 루비 : ―――그런 식으로 단조 씨는 느끼고 말았다. / 이리야 : 루비?! / 단조 : …………! / 시토나이 : 그러니까. 일단 처음 인사는 이걸로 됐으려나. 그럼 마스터 씨? 이리야스필, 클로에, 미유 짱. 단조 씨랑 코타로 군도. 나랑 카신 거사 씨는 서양 성에서(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 무사히 도착하면 골이야. 우리가 제공한 수많은 카라쿠리 스테이지들! 부디 잔뜩 즐겨 줘. / 사파이어 : 통신 절단됐습니다. 이쪽에서는…… 아쉽게도 연결되지 않네요. / 뭐, 할 일은 대강 알았어 그보다도 (단조를 본다) / 단조 : 아, 아아…… 왜, 아무 말씀도 해 주시지 않으십니까…… 그럴 수가…… 카신 거사, 님――― / 후마 코타로 : 단조 공. 카신 거사 공이라 하시면 단조 공이나 초대 후마 코타로와 연이 깊은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분이 어째서 단조 공의 말씀을 무시하셨는지…… / 후마 코타로 : ……어떻게 해서든. 직접 만나서 추궁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 단조 공, 주군. / 우선은 골을 노리자! / 단조 : ―――알겠습니다! 한심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말았습니다. 실례했네요. 마스터. 이 단조, 모든 난관을 제패해 보이겠습니다! 예, 카신 예장의 위력으로! / 이리야 : 우리도 힘낼게요! 그렇지, 미유, 쿠로! / 미유 : 응! / 클로에 : 뭐, 이미 말려들었으니까. 하면 되잖아! / 루비 : 어두운 숲의 카라쿠리 데스 게임! ~마법소녀와 닌자들을 덮쳐드는 변태 카라쿠리 함정~ 그런 느낌일까요! 여러분, 흥이 오른 모양이라 다행이네요! / 이리야 : 변태 카라쿠리는 또 뭐야?! / 클로에 : 아. 관제실에서 콜이 왔잖아. 네네, 여보세요―. / 마슈 : ……다행이다, 연결됐습니다! 그쪽 상황에 대해서는 모니터하고 있었습니다. 몇 가지 판명된 점이 있으니 전달드리겠습니다. 시토나이 씨가 프로듀스한 어트랙션 시설, 이건 미소특이점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시뮬레이터 내부에 발생한 미소특이점이 되겠네요. 시뮬레이터 내부의 일이라고는 해도 긴장을 풀면 목숨이 걸린 사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주의해서 진행해 주세요. / 알겠어 / 마슈 : 잘 부탁드립니다! 추가 정보로는…… 그러니까, 그――― 서번트분들께서…… / 설마 / 마슈 : 네, 네. 아마 선배가 상상하는 대로일지도 모릅니다. / 마슈 : 모두, 새로운 “축제” 같은 것이라고 인식해 버린 듯해서, 차례차례…… 차례차례로! 그쪽으로 향하고 말았습니다! / 역시 그런가―! / 마슈 : 죄송합니다, 멈추지 못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1 산초 : 네, 네. 이 산초, 대강 이해했습니다. 즉…… 그리운 몸으로 하는 어트랙션 게임 일본풍 카라쿠리 풍미, 그런 느낌인가요. 아, 이 그리운이라는 건 마스터 씨의 고향을 기준으로 한 표현이니까요. / 돈 키호테 : 그렇군, 그렇군, 그렇군! ……다시 말해 무슨 소리인고? / 산초 : 보시다시피 위험한 느낌의 저걸 모두 답파하면 대승리, 라는 것이지요. / 돈 키호테 : 허, 어허. ……좋아, 갈까! / 산초 : 안 됩니다, 나리. / 돈 키호테 : 추욱. / 모드레드 : 흥― 할배, 쫄았냐! 그 갑옷이랑 투구는 장식이냐? 이딴 건 창시합보다 좀 나은 정도잖아. / 돈 키호테 : 오오, 오오…… 원탁의 기사 중 한 사람, 모드레드 경인가! / 모드레드 : 뭐, 반역하는 쪽이지만, 난! 그나저나 이런 건 말이다, 지극히 단순. 이기면 이기고 지면 죽는다. 그뿐이다. ―――아니냐, 응? / 돈 키호테 : ! 좋아! 가자꾸나, 산초! / 산초 : 아아, 나리의 의욕이 쓸데없이 넘치고 있어요! 모드레드 님, 원망스럽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2 베디비어 : 모드레드와는 떨어지고 말았네요. 그런데…… 설마 결계, 라니. 흐름에 타서 시뮬레이터를 기동한 것은 좋으나 이건 조금 귀찮은 상황인 모양이네요. 우선 마스터와 합류해서 탈출을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가요? / 트리스탄 : 결계 같은 건 싹둑 해치우면 그만입니다. (마음이 잘 맞네요, 경의 말대로입니다.) / 가레스 : 반대! 반대예요! 트리스탄 경, 속마음과 발언이 반대예요! 어떻게 한 건가요, 그거……? / 트리스탄 : 후후. 무라사키 시키부의 그걸 모델로 예장을 하나. / 랜슬롯 : 멀린 공이나 레이디 멀…… 아니, 레이디 아발론에게 부탁했군? / 트리스탄 : 그 추측대로입니다. 역시 랜슬롯 경. 기사라곤 해도 때로는 정체를 숨기고 싶은 법. 진심을 숨긴다. 혹은 진심을 대담하게 말한다. 그런 뉘앙스가 밤의 술집에서 필요합니다……. / 베디비어 : 그렇군요. 그럼 트리스탄 경은 이제 술집은 출입금지로 하죠. 그런데 지금 발언도 꼭 잘못됐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파괴, 라는 것도 수단이긴 합니다. / 가레스 : 그래도, 그래도 그럼 성배를 못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 랜슬롯 : 이번에도 성배가? 그럼 강제 파괴 행위는…… / 가레스 : 특이점 해결으로 이어진다고 할 수는 없다, 그렇죠? / 랜슬롯: 그래. 그 말대로다, 가레스. / 가레스 : 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3 하베트롯 : 둘 다, 귀 좀 빌려줘! 소문이긴 한데 성배를 받을 수 있나 봐, 이거! / 니키티치 : 음. 그런 건가. / 이부키도지 : 어, 어, 정말로? 이렇게 즐거워 보이는(위험해 보이는) 놀이를 하기만 해도 성배를 받을 수 있는 거야? / 하베트롯 : 그러고 보니 저번에도 요정기사배 같은 걸 했었지―. 칼데아는 재미있네. 가끔 이런 걸 갖고 온단 말이지! / 니키티치 : 요컨대 겨루기잖나? 응, 나쁘지 않구나. / 이부키도지 : 니키치는 어때, 자신 있어? 우승할 수 있어? / 니키티치 : 할 수 있다! ……라고 하고 싶지만 야스카야들은 어디로 간 거지? 이상한데, 없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4 카이니스 : …흥. 성배 따위 아무래도 좋아. 전원 쳐 부수고 성도 공터로 만든 다음 끝이다! 공을 들였든 말든 알 바 아니야! 신령 카이니스 님한테 찍힌 게 운이 안 좋았지! 하핫, 그렇지! 자식들아! / 지킬 : 응, 그렇지. 네 신체 성능이라면 답파 가능성은 높겠지.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야. 성배가 엮였으니까 보통 수단으로는 힘들어. / 프랑 : 우―…… 우우우우, 우으. (끄덕) / 카이니스 : ……아―. 반응 구리네―! / 지킬 : 그런가. / 프랑 : 우? (갸우뚱) / 카이니스 : ……페이스가 흐트러진다고! 썅, 묘하게 익숙한 듯한 말투가 빡치게 하네, 너희들……. / 프랑 : 우― 우우으…… 우우…… 우우. (특별 의역: 모드레드로 익숙해졌어.) / 지킬 : 그래, 그럴지도 모르겠네. ―――그러고 보니 어디로 간 걸까. / 카이니스 : 뭐? 넌 얘가 뭔 소리 하는지 아는 거냐? / 지킬 : 어? 모르는 거야? / 프랑 : 우우? (특별 의역: 모르는 거야?) / 카이니스 : 몰라, 그딴 거! ……혹시 모드레드 녀석은 아는 거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5 로쿠스타 : 에훼훼훼, 그립다, 그립네요, 이 분위기! 로쿠스타는 꽤 좋아해요, 이거―! 발판을 잘못 골라 못으로 떨어지는 공포! 미로에서 쫓아오는 괴인에게 잡히는 공포! 지하(?)의 터널을 빠져나가 성 앞으로 가고 싶다―! 마지막은 물론 고카트로 총격전이다―!! 어린이도 어른도 다들 정말 좋아하고! 요즘은 해외에서도 인기라고 하니까요! 네! 풍운 타케――― / 드라코 : 자, 거기까지. 하여간 로쿠스타여, 종잡을 수 없는 광기도 적당히 해 두거라. / 칼리굴라 : 우우으……? (특별 의역: 이 아이는 왜 그러느냐, 네로?) / 드라코 : 그냥 버섯을 너무 많이 해서 그렇지요. 뭘, 숙부님이 신경 쓸 일은 아닙니다. / 칼리굴라 : 우우으, 네로……! (특별 의역: 그럼 좋다, 이 축제, 이기자꾸나!) / 드라코 : 후후. 숙부님도 의욕이 충만한 듯 보이는구나. 그럼 음. 로쿠스타! / 로쿠스타 : 네! / 드라코 : 우리도 간다! 거친 축제에 힘껏 꽃을 곁들이자꾸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6 로물루스 퀴리누스 : ……후후. 사랑스런 나의 아이(로마)가 흥분하고 있구나. 그 기개는 좋다. 저것도 로마고 나의 사랑의 형태노라. 그렇지 않느냐? ―――나(로마)여. / 로물루스 : 훗. 길게 말하게 만들지 마라, 나(로마). 보인다. 보인다, 모든 것이 보인다! 우리의 지평은 황금과 진홍에 물들어 영광은 무너지지 않으리! 새로운 절차탁마가 여기서 시작되어 사람은 약동하고 생명이 빛나 새로운 희망이 태어난다. 다시 말해! / 2명 : 로마! 이니라! / 콘스탄티노스 : ……………………! (감개무량한 나머지 움직이지 못함) / 로물루스 : 하하. 나의 아이(로마)여, 그렇게 딱딱히 굴지 마라. 너의 로마를 우리에게 보여 다오. 좋다. 있는 그대로 우리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마. / 콘스탄티노스 : ……! 신조 로물루스! 제 몸은 불초하나마――― 그렇게 기대해 주셨으니! 전신전령으로 답하겠습니다! 즉, 성배를 획득하면 되는 걸까요?! / 로물루스 : 성배…… / 로물루스 퀴리누스 : 그것도 로마이긴 하다만…… 그렇구나…… 으음…… / 콘스탄티노스 : 시――― 실례했습니다! 그렇다면 답파만을 목표로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 로물루스 : 그래, 그것이다. 나의 아이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7 미스 크레인 : 이런 종류의 축제는 앞으로도 분명히 있을 테니까…… 전신 운동에 적합한 운동복 같은 걸 슬슬 준비해도 좋지 않을까요! 기왕이면 여러분께 각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더 욕심을 부리면 완전 새로운 영의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떠신가요, 클레오파트라 님! / 클레오파트라 : 완 전 이 해 합 니 다! 이해해요! 아주 잘 이해되네요, 미스 크레인! 콜로세움처럼 투기에 열중할 뿐이라면 뭐, 평소 복장으로도 상관없겠지만…… 지난번에도 이번에도 무슨 어트랙션 같은 것이 있는 축제뿐. 그렇다면 거기에 맞춰 나름대로 맞는 의상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 미스 크레인 : 그렇죠―! / 클레오파트라 : 응응. 역시 죽이 잘 맞네요, 저희. 저로 말하자면 칼데아 제일의 톱 모델. 그리고 당신은 톱 디자이너. 저희의 만남은…… 필연적인 것이 아니었을까요? / 미스 크레인 : !!!! / 카이사르 : (하, 한마디도 끼어들 수 없어―! 이 두 사람이 한 팀이 되면 장사할 기회이니…… 앞서 계약을 맺어 둬야 할 판인데! 내가 압도당한다! 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8 스카사하 : 훗훗훗훗후. 무르익었구나. 무르익은 분위기구나, 좋다. 그래야 보람이 있는 법이지. 이번 축제는 나도 일개 참가자니까 말이다. 동쪽 스승에게 사양할 필요는 없지. 마음껏 날뛰어 주마! 안 그러느냐, 세탄타여! ……. ……. ……안 그러느냐, 세탄타여! / 2명 : 누구한테! 말하는 건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9 보이저 : 후후후. 여기도 떠들썩해서 즐거운 곳이네. 제이슨 씨는 어때? 성배까지 일직선으로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아? / 이아손 : ……아니아니, 아니아니아니. 무리지, 안 되지, 무모하잖아, 바보냐. 지난번이랑 막상막하의 살인 기구라고, 이건. 일부러 이런 거에 덤비는 바보들 속을 모르겠네! 좋아, 보이저. 덤비는 녀석들 등에 『바보』라는 종이를 붙이고 와라! / 보이저 : 어라, 제이슨 씨는 견학인 거야? 무척 아쉬운걸. / 디오스쿠로이 카스트로 : 왜 그러지, 이아손, 너답지 않군. 그러고도 우리 아르고노트를 이끌던 선장인가? / 디오스쿠로이 폴룩스 : 맞아요, 이아손. 제 기억 속 당신은…… ……자신 가득한 선장이었는지 아닌지는 둘째 치고 빛나는 나날을 짊어진 선장이었어요. / 이아손 : 왠지, 갑자기 왔는데요?! / 보이저 : 반짝반짝 쌍둥이 별! 제이슨 씨를 도와주러 온 걸까. / 디오스쿠로이 카스트로 : 글쎄다. 후, 네 목소리를 들은 거다. 발걸음을 옮겨 보니 우연히 이아손이 있었을 뿐. 하지만 그렇구나. 그 선장의 간청이라면…… 일시적 공투라는 것도 나쁘지는 않군. 특별히다. 어디까지나 특별히긴 하다만. / 이아손 : 부탁한 적 없거든? 완전 부탁한 적 없거든? / 디오스쿠로이 폴룩스 : 오라버니, 이아손에게 힘을 빌려줄까, 라고 방금 전 제게 말씀하셨던 것 같은――― / 디오스쿠로이 카스트로 : 폴룩스! / 이아손 : ……나 참. 너희가 있으면 뭐, 승산이 없지도 않은가. 그래도 말이야, 참가할 뿐이다! 위험해지면 바로 항복할 테니까! 그때는 부탁이니까 항복하게 해 줘, 진짜 부탁이니까! / 디오스쿠로이 카스트로 : 후! / 디오스쿠로이 폴룩스 : 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0 멀린(해설) : 이야, 다들 의욕 전개인 듯하네. 역시 천문대에 모인 고금동서의 영령들. 싸움에 대한 후각, 승리를 향한 욕구가 장난 아니야. 그야말로 영웅은 이래야 마땅하지. 우리도 본받아야 하려나? / 태공망(실황) : 핫핫핫핫하. 당신이 할 말은 아니지요, 꽃의 마술사 공. 이번에도 은근슬쩍 해설 자리에 앉으셨지 않습니까. 하지만 좋아합니다, 그 훌륭한 위치 선정. 그 부분…… 어떠신가요, 게스트 역의 신부 공? / K 라스푸틴(게스트 해설) : 글쎄요. 신부, 라는 건 누굴 말하는 것인지. 잘 부탁하네. 해설역의 K 라스푸틴입니다. / 태공망(실황) : K 라스푸틴. (두 번 봄) 평소에 무얼 하시는 분이신지요? / K 라스푸틴(게스트 해설) : 일출과 함께 일어나 노동을 하고 기도하며 하루의 양식이 있음에 감사를 바쳐 눈을 감는다. 그런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몸이긴 하지만 격투기나 스포츠 관전도 좋아해서 말이네. 최근엔 스트리밍도 충실해서 정말 질리지 않는군. 하루에 한 시합 해설 동영상을 만들었더니 어느새 『유열 해설 아저씨』로 이름이 팔려서 말이네. 그 흐름으로 이번엔 게스트 해설역으로 자리에 앉았다. 뭘. 노움 칼데아의 『축제』…… 영령들의 열기에 나도 영향을 받아 버린 듯하군. 투쟁심이란 즉 원초의 열정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지. 영기를 불태울 정도로 고양되는 그것을 부디 가까이서 보고 싶군. / 태공망(실황) : 어허. 허? 본래 직업이나 사람 됨됨이에 대해선 화려하게 넘겨 버렸네요, 훌륭합니다. / 멀린(해설) : 응, 본받고 싶은걸. 사람의 고민을 듣는 자라면 자신의 본성은 숨겨야 하는 법이지. 중요한 건 『고민』이지, 『그 인간의 본성』이 아니야. K 라스푸틴 공이 『누구』인지보다 『얼마나 해설을 잘해 주는가』 쪽이 중요하고말고. 안 그래, 태공망 군? 하하하하하하. / 태공망(실황) : 핫핫핫핫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1 시토나이 : ……. ……. ……어? 이, 이 사람들, 왜 벌써 골에 잇는 거야? 카라쿠리 스테이지는?! / 카신 거사 : (속닥속닥) / 시토나이 : 흠흠. ……어느새 와서 방송석을 멋대로 만들고는 눌러앉은 거구나. 뭐, 뭐, 그런 일도 있지. 그걸로 클리어라는 게 아니라면, 응. 특별히 묵인해도 상관없으려나. (힐끔) / K 라스푸틴(게스트 해설) : 내 얼굴에 뭐 묻었나? 아가씨. / 시토나이 : 아, 아니? 아무것도? / 태공망(실황) : 오. 쫓겨나지 않고 끝났네요! 이야, 그야말로 밑져야 본전이네요. 그럼 성 부근 스테이지도 볼까요. 공격하는 쪽 서번트가 모여 있는 듯합니다! 그러니까 중계가…… 아, 연결됐네요. 들리십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2 레이디 아발론(리포터) : 네, 네―. 리포터, 모두의 여동생 레이디 아발론이야. 이 주변에는 사전에 시토나이가 말을 건 면면들…… 즉, 참가자를 향한 방해자로 가로막는 방해꾼 서번트분들이 있는 모양이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3 레이디 아발론(리포터) : 네, 네―. 리포터, 모두의 여동생 레이디 아발론이야. 이 주변에는 사전에 시토나이가 말을 건 면면들…… 즉, 참가자를 향한 방해자로 가로막는 방해꾼 서번트분들이 있는 모양이네! (중략) 레이디 아발론(리포터) : …………와, 와―우♡ 보, 보다시피――― 방해꾼 서번트들은 상당히 진지한 느낌이네! 이건 좀 힘들어 보이네, 열심히 해, 다들! 특히 마스터! 죽어 버리지 않도록 세심히 주의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4 야규 타지마노카미 : 사정은 파악했다. 마음껏 손님들을 환영해 주도록 하지. / 토모에 고젠 : 네. 열심히 하죠, 타지마노카미 님! / 센지 무라마사 : 이런 건 젊은 녀석들끼리 하는 법이라고 생각한다만…… 뭐, 타지마노카미 나리가 있으면 나만 툇마루에서 차를 훌쩍거릴 수는 없겠군. / 인슌 : 하하하. 이야, 무라마사 공과 나란히 싸울 수 있다니 듬직합니다. 이거 좀이 쑤시는군. 함께 도전자를 떨어트리도록 할까요! / 토모에 고젠 : 열심히 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5 레오니다스 : 금성! / 게오르기우스 : 철벽! / 가웨인 : 완전! / 3명 : 방어! / 레오니다스 : ……훌륭합니다! 저희 “칼데아의 방패”의 호흡은 근육(완전) 일치! 저희에게 주어진 역할은 절대 수호! 어떠한 침입자라도 저지해 보이겠습니다! / 가웨인 : 저는 방패보다는 검의 기사지만…… 상관없겠죠. 그렇게까지 들으니 사기도 올라갑니다. 이번엔 방패의 일원으로 참가하지요. 함께 저 성을 지키도록 하죠! 두 분! / 게오르기우스 : (드문 조합이니 나중에 사진으로 찍어 두죠.) / 태공망(실황) : 아― 그렇군요, 이건 꽤 진지한 거네요. 해설의 멀린 공, 어떤가요? / 멀린(해설) : 드문 조합이지만 나쁘지 않아. 심기체, 모두 근육하고 있어. 이건 힘겨워 보여. K 공은 어떻게 보지? 이런 경기에서 방어 특화는 불리하다고 하기 마련인데. / K 라스푸틴(게스트 해설) : 룰 나름이겠죠. 상대 측 미스가 득점으로 이어지는 것이 있다면 방어는 소극적이지만 견실한 공격이 된다. 주목할 점은 저 세 기는 모두 방어 전문이 아니다, 라는 겁니다. 언제든지 공격으로 전환할 수 있지. 훌륭하군…… 영령끼리 조합하는 묘미…… 마치 한 접시의 마리아주와도 같다.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이렇게 생각해 버릴 것 같군. 『만약 내가 팀의 감독이었다면』이라고 말이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6 빛의 코얀스카야 : ………………. / 어둠의 코얀스카야 : ………………. / 빛의 코얀스카야 : 저희들,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걸까요? / 어둠의 코얀스카야 : 그건 제가 할 말이에요. 일본제 살인 기구의 달인이 있다고 해서 당신이 들떠 구경하러 간 사이에 방해꾼 서번트 따위로 구성되고 말았어요. 저한테는 불똥 떨어진 격이니 어서 돌아가고 싶은데요? / 빛의 코얀스카야 : ?! 들떠 구경하러 간 건 그쪽 아닌가요! 기억의 개찬은 그만두시겠어요?! / 어둠의 코얀스카야 : 네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7 스루드 : 점호――― 개시! 린드! / 린드 : 네―. / 스루드 : 힐드! / 힐드 : 네―! / 스루드 : 욀룬! / 욀룬 : 네! / 스루드 : 오르트린데! / 오르트린데 : 네. / 스루드 : 이르스! / 이르스 : ……네. / 스루드 : 저, 스루드를 포함해 총원 6기, 확인!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6기로 준전투태세에 들어가게 되다니…… / 힐드 : 성배는 대단하네. 평소엔 6기 전원이면 전투 못 하는데 말이지? / 이르스 : 이것도 좋은 경험이야. 제대로 경험을 축적, 동기해 두자. / 린드 : 응응. 그러게―. / 오르트린데 : 다 같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건 좋네요…… / 스루드 : ……. ……. / 이르스 : 기왕이면 마스터랑 함께, 라는 표정인가? 스루드? / 스루드 : ?! / 욀룬 : 어, 그, 그런 거야, 스루드?! / 스루드 : 그럴 리가 없잖아요. 농담하지 말고 배치된 곳으로 가죠! / 5명 : 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8 오지만디아스 : ……………………. ……. ……. 흠. 천공의 화신이자 명부의 대행자여. 그리 딱딱하게 굴지 않아도 되노라. 칼데아의 니토크리스를 네놈은 모르겠지만 짐은 알고 있노라. 어느 쪽이나 니토크리스라면 짐에겐 큰 차이 없노라. 윤허하마. 편히 있거라. 왕중의 왕, 신왕 오지만디아스가 아니라 동생으로 취급하는 것조차 짐은 용서하마. / 니토크리스 얼터 : ……그, 그렇네요. 좋은 마음가짐입니다. 그, 그 말대로. 너는 내게 동생 같은…… 것이니…… 그…… 그러니까…… 즉…… 저기……! / 오지만디아스 : 후. / 니토크리스 얼터 : 뺘앗. / 아라쉬 : (웃어 젖힘) / 니토크리스 얼터 : !! 거기! 거기 궁병, 불경하도다! 이 영기의 나는 아누비스 님의 화신이나 마찬가지, 불경은 용서 못 합니다! 그리 각오하도록 하세요! 두 번은 없습니다. / 아라쉬 : 미안미안. 무심코, 말이야. 미안한 김에 한마디 해도 될까? / 니토크리스 얼터 : 뭔가요. / 아라쉬 : 당신은 그, 너무 어깨에 힘주지 않는 게 좋을 거야. 그대로 있어. 파라오 형씨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 니토크리스 : ~~~~~~~~! 당신이 말하지 않아도! 저, 저는 언제든지 항상 자연체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9 슈텐도지 : 흐음―? 이거 상당히 재미난 조합 아인교? / 헤센 : (b) / 로보 : (낮게 짖는 소리) / 고르곤 : 나는 별로 재미는 없지만――― 적어도 거기 네발 짐승에겐 사람 영령보다 하기 쉽겠지. / 로보 : ……. ……. / 슈텐도지 : 늑대는 좋아한대이? 자주 산에서 타고 댕겼응께. 좋다좋다. 와 보래이. 당신네들, 마실 수 있나? / 헤센 : (x) / 슈텐도지 : 당신 말고 밑에 있는 늑대한테 말한 건디 말이여. / 로보 : (킁킁, 잔의 냄새를 맡는다) / 슈텐도지 : 오――― / 로보 : (흥, 잔에서 코를 멀리한다) / 슈텐도지 : 뭐고, 심술탱이. 후후. 그래도 좋다, 이건 이거대로 왠지 즐겁게 할 수 있겄구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0 시토나이 : 다들, 의욕이 가득하네. 보람 있는 난관이 될 것 같아. ……응. 왜 그래, 카신 거사 씨. / 카신 거사 : (속닥속닥) / 시토나이 : 어? 규모가 너무 커진 거 아니냐고? 그런가. / 카신 거사 : (속닥속닥, 속닥속닥) / 시토나이 : 흠흠. 생각보다 단조 씨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꽤 불안하다, 라. 그런가. 그럼 처음부터 전부 설명해도 나는 상관없는데――― / 카신 거사 : ! (속닥속닥) / 시토나이 : ……그건 아직 부끄러워? 제대로 할 수 있을 때 하고 싶다고? 그런가…… / 멀린(해설) : 하하, 혹시 카라쿠리 그녀는 그건가, 상당히 폐급인 걸까? / 태공망(실황) : 있을 수 없는 이야기는 아니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1 이리야 : 저, 저기, 그러니까! 참가하는 서번트는 잔뜩 있는 것 같은데 우리는 우리끼리 참가하는 거…… 지? / 특이점은 간과할 수 없으니까 / 2명 : 예! / 후마 코타로 : 어떠한 난적, 난관이 기다리고 있더라도! / 단조 : 저희는 어느 것이든 극복하여 마스터와 함께 카신 거사님의 곁으로 도달하겠사옵니다! / 루비 : 자자. 이리야 씨도 각오를 다지고 데스 게임에 참가하죠. / 이리야 : 데스 게임 명칭 그만 좀 밀어, 루비! 으으…… 그래도 특이점은 처리해야겠지. 오빠(♀: 언니)랑 같이 열심히 해 볼게! 부탁해, 미유랑 쿠로도 힘을 빌려줘! / 미유 : 이리야가 힘껏 애쓸 생각이라면 나도 도울게. 안심해. / 클로에 : 네네. 뭐, 언니니까. 여동생이 부리는 떼는 어느 정도 들어줄게. / 이리야 : 어느 쪽이 언니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을 텐데―?! / 그럼, 자! / 모든 스테이지 클리어를 목표로, GO! / 전원 : 오―! - 페이트 그 랜드 오더의 내용

*632 태공망(실황) : 자, 드디어 최종 국면! 희대의 요술사이자 카라쿠리 술사! 카신 거사 공 특제! 살인 카라쿠리와 방해꾼 서번트가 난무하는 노움 칼데아 최신의 『축제』인데요――― 선전하는 참가자도 있고! 도중에 탈락한 참가자도 있고! 그런 와중에 최초로 숲을 빠져나와 성에 도착한 것은…… (플레이어) 공! 당신입니다! 이야, 축하드립니다. 마지막 숲을 드디어 빠져나와…… 보이십니까? 슬슬…… / 레이디 아발론(리포터) : 아, 슬슬 보이네. 골 지점에 지금 마스터 일행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도착했다! 그런데…… 이 안개는 조금 신경 쓰이네 / 단조 : 맡겨 주십시오. 단조, 시각 기능 기동! ―――열원 탐지. ―――고마력 반응, 적성 반응으로 확인됩니다. 아직 무언가 있사옵니다! 적입니다! / 시토나이 : 적, 이라니 너무하네. / 미유 : 이 목소리, 이리야…… 가 아니라…… / 이리야 : 시토나이 씨! 어, 어디에 있는 걸까…… 안개 너머겠지?! / 루비 : 경계해 두는 편이 좋아요. 아주 강해 보이는 게 숨어 있다는 느낌이니까요. / 시토나이 : 적, 인가. 뭐, 그래도 틀리진 않았을지도? 골인하면 끝이라고는 안 했으니까. 난관을 전부 클리어하고 온 당신들이니까 비장의 수로 맞이해 주지 않으면 실례잖아? / 이리야 : 뭐, 뭐야뭐야! 뭐야, 이 소리! / 미유 : 엔진 소리예요! 마스터! / 단조 : 카라쿠리 특유의 구동음?! 게다가 이 규모라면 특대 카신 예장으로 예상되옵니다! / 카신 예장이라는 건 즉…… 카라쿠리 병기란 거지?! / 후마 코타로 : 카신 거사 공이 만들어 낸 병기입니다! / 클로에 : 말도 안 돼, 이 포효……! 설마 버서커?! / 전원, 요격 준비! ……온다! / 후마 코타로 : 안개가 개서…… / 시토나이 : 꺄아! 아야야야야야…… / 어라, 카라쿠리 버서CAR가 헤라클레스로 돌아갔네? 아니, 그거 헤라클레스였던 건가…… / 시토나이 : 응. 카신 거사 씨가 여러모로 손을 써 주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외장이니까. 망가지면 확실히 원래대로 돌아가게 되어 있어. 그렇지, 버서커? / 헤라클레스 : ■■■■■■■ / 무슨 구조인 걸까 / 루비 : 신기하네요. 아니, 엉망진창이네요, 어떻게 된 건가요? / 클로에 : 네가 할 소리야, 그게? / 그거, 나한테도 가능해……? / 이리야 : 오빠(♀: 언니)?! 농담이지? 응? 카라쿠리 오빠(♀: 언니)CAR 같은 건 싫은걸? / 클로에 : 그건 그거대로 좀 보고 싶을지도. / 이리야 : 쿠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3 시토나이 : ……그럼 그거려나. 첫 공략자에겐 제대로 포상을 줘야겠지. 거기 카라쿠리 닌자 씨는 만나고 싶은 거지? 카신 거사 씨랑. / 단조 : ! / 시토나이 : 그럼 만나게 해 줄게. ―――이제 숨지 않아도 돼, 카신 거사 씨. / 카신 거사 : ……. ……. / 단조 : ……카신 거사, 님. / 카신 거사 : ――――――――――――. ……. ……. / 역시, 그 시선은――― 얼음의 싸늘함. 인조 눈동자. 인조 외모. 숨을 삼킬 만큼 아름답게 정돈되어 있고 게다가 이쪽엔 전혀 흥미를 품지 않는다. 그러고 싶지 않은데 아무래도…… / 사파이어 :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말았다. / 이리야 : 이번엔 사파이어가 독백?! / 미유 : 루비 흉내나 내고…… 사파이어, 돌아와. / 사파이어 : 실례했습니다. 자, 말씀하시죠. 단조 님. / 단조 : ……송구합니다. 그럼 다시. 카신 거사님. 목소리가 닿고 있을까요? 단조입니다. 카토 단조이옵니다. 저, 는…… 손쓸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버려서…… 영령의 몸이면서 불완전한 기체…… 회로의 스캔도 뜻대로 되지 않고 당신과 저 사이에 있던 일도 많이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 단조 : 무언가…… 단조가 당신을 실망시켰다면 무언가 실례를 저질렀거나 책무를 다하지 못한 단조가 만족스럽지 못한 카라쿠리였다면. 부디…… 부디 꾸중해 주시옵소서. 부디, 부디. 단조에게 목소리를…… 말씀을, 들려주십시오! 카신 거사님! / 카신 거사 : ……. ……. ……………………. (속닥속닥) / 시토나이 : 흠흠. 그건 직접 말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 카신 거사 : (속닥속닥, 속닥속닥) / 시토나이 : 으―음, 정말 그걸로 괜찮아? 그럼 그렇게 해 볼 건데…… / 단조 : ??? / 이리야 : 둘 다 무슨 상담을 하고 있는 걸까? / 시토나이 : 그러니까, 이걸 말이야, 카신 거사 씨가 단조 씨에게 전해 달래! / 상자, 인가 / 카신 거사 : (끄덕) / 후마 코타로 : 아마도 카라쿠리 장치의 상자가 아닐까요. 저는 해제하기 힘들지만――― 카신 거사 공이 만드신 카라쿠리입니다. 분명 단조 공이라면. / (끄덕) / 단조 : ……명, 받들겠습니다. 하겠습니다. 아뇨, 부디 단조에게 맡겨 주십시오. ……갑니다. 이걸 이렇게 해서, 이걸 이렇게. 기본적 구조는 제2기 카신 예장의 구동계와 같은 계통…… 앗. 여긴 단조의 관절부와 같은 특수 기구…… 그렇다면 이렇게 밀어 넣어서. 감 잡았습니다! 호잇. / 이리야 : 열렸다! / 미유 : 안에 들어 있는 건 편지…… 려나? / 클로에 : 와, 너무 달필이라 오히려 못 읽겠어―. / 단조 씨, 읽을 수 있어? / 단조 : 예.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전 난관 돌파…… / 『전 난관 돌파 축하드립니다. 여러분 이번엔 매우 큰 민폐를 끼쳤습니다. 카신 거사이옵니다. 이렇게 편지로 전달하는 것을 용서해 주십시오. 아무래도 발성 카라쿠리가 잘 작동하지 않아서 일의 자초지종에 대해서는 시토나이 님께 여쭤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니 이 서한에서는 단 한 가지, 제 마음만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랜만입니다, 단조. 처음 뵙겠습니다, 코타로 님. 그리고 단조와 코타로 님이 신세 지고 있는 노움 칼데아 여러분. 당신들과 만나 저는―――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습니다. 총총』 / 단조 : !! 기뻐…… 기뻐하고 계셨…… 그런 건가요, 카신 거사님! / 카신 거사 : ――――――――――――. / 카신 거사 : 단조. / 단조 : ?! / 카신 거사 : ……단조, 단조. 아아, 용케e, Y용케, 제 카라쿠리 난관을 훌륭하게 답파했군n요. 단조. 코타로 님m. 저는 더할 나위 없을 기쁨을 느끼고o 있습니다a…… 정말, 이에e요. / 아아, 그것은――― 만면의 미소였다. 완전한 미소였다. 인형처럼 되어 버린 자기 자신을 힘껏 움직여…… 인간처럼 따스한 감정을 전하기 위해 열심히 그리 행동하고자 의식해서 태어난――― / 루비 : ―――그런 표정이었다. / 이리야 : 루비?! 안 된다고 했잖아?! / 카신 거사 : ……아뇨, 아a뇨. 네e. 그 지팡이가 말한n 대로입b니다. / 이리야 : 어…… / 미유 : 그건…… / 카신 거사 : 죄송합b니다. 여러분. 저, 단조와 코타로 N님께…… / 카신 거사 : 오랜만에 만나서 기쁩니i다, 라고 말하고 싶p었을 뿐입b니다. ……가능하다a면 웃는 얼굴로. / 시토나이 : 카신 거사 씨는 말이지. 몸의 대부분이 인형으로 바뀌어 있대. 웃지 않는 채로 당분간 지내면 감정과 표정이 이어지지 않게 돼서…… 마음대로 웃을 수 없게 돼 버려. 사후에 영령이 되어도 성질은 변하지 않았던 모양이네. / 카신 거사 : (끄덕) / 단조 : 카신 거사님, 카신 거사님! 단조에게 화가 나신 게 아니었군요! 아아…… 그 마음에도 눈치채지 못하고 단조는…… / 클로에 : 아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웃으며 인사하고 싶었다』는 너무 예상 밖이잖아! 웃는 게 힘들다, 라는 사정이 있는 건 알았지만 / 시토나이 : 저기― 너무 화내지 말아 줘? 이런 식으로 어트랙션을 만들어서 미소 지을 수 있을 때까지 시간 벌기를 하자, 라고 말한 건…… / 시토나이 : 나거든. 에헤헤. / 이리야 : 그런 거야?! / 클로에 : 흐음― 꽤 장난꾸러기구나? 이쪽 이리야랑은 좀 다르네. / 시토나이 : 요약하자면 이런 느낌――― / 카신 거사 : ……그런 사정입b니i다. 시토나이 님. 저, 웃는 얼굴로…… 단조와 코타로 N님께 말을 걸고 싶어서e…… / 시토나이 : 응응. 좀 이해될지도, 그 기분. 오랜만에 만난 상대, 그게 엄청 좋아하는 상대라면 말이지. 특급 미소를 짓고 싶지. 그게 당신의 소소한 야망인 거지. 알았어. 그럼 내가 도와줄게. 작지만 성배도 갖고 있는 모양이니까. 아니, 그것 때문에 멋대로 현계해 버린 건가. / 카신 거사 : 네e. / 시토나이 : 저기― 도와줄게. 도울게. 구체적으로는…… 으― 음. 당신, 환술이랑 카라쿠리의 엑스퍼트인 거지? 성배도 있겠다. 그럼――― (소곤소곤소곤) / 시토나이 : 그렇게 된 거지. 당신들이 한가득 난관에 도전하는 동안에 카신 거사 씨는 자기 자신과 맞서서…… 감정과 표정을 이어. 이렇게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됐어. / 단조 : 카신 거사님……! / 소중한 사람과는 미소로 재회하고 싶다――― / 그 기분, 나도 알아 / 이리야 : 그건…… 응. 나도 그럴지도 몰라. / 미유 : 응. 나도. / 클로에 : ……나는 딱히 그렇지도 않을지도. / 루비 : 으으음. / 이리야 : 루비, 왜 그래? / 루비 : 아뇨, 그게ㅡ 단순히 숨어 있으면 되는 거 아니었나요? 살짝 보여 줘서 단조 씨가 오히려 더 불안해했으니까요. / 이리야 : 그, 그건 그럴지도 모르지만 루비, 분위기 파악 좀 해?! / 시토나이 : 아― 응. 그건 정말 그렇지. 에헤헤헤헤. / 시토나이~? / 시토나이 : 그래도 마스터 씨를 즐겁게 하고 싶었던 건 정말인걸? 실제로 어땠으려나, 마스터 씨. 단조 씨랑 코타로 군. 이리야스필, 클로에, 미유 짱. 당신들도――― 우리의 축제, 조금은 즐길 만했어? 마스터 씨는 매일 바빠 보이니까? 다른 서번트들도 가혹한 싸움이 많으니까 어깨의 힘을 빼고 마음껏 즐겨 줬으면 좋겠다, 라고. 이런 느낌으로 만들어 봤는데…… / 시토나이 : …………어땠, 어? / 당연히! 죽는 줄 알았지만 즐거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4 다 빈치 : 자…… 여기 둘을 오게 한 이유는 다른 게 아니야. 갑작스럽지만 긴급사태다! / 마슈 : 네. 마스터와 제가 풀 장비로 불렸으니 어렴풋이 상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특이점이 발생한 거죠. 이번엔 어떤 장소인가요? / 어이쿠, 갑자기 데헷페로 뭐야, 그 표정은 / 다 빈치 : 아니, 미안, 뭐라 설명해야 되나 싶어서. 뭐라고 할까, 세상일에 절대는 없지. 천재도 예측하지 못하는 건 있어.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시스템도 예상 밖의 트러블은 발생할 수 있어, 같은 느낌. / 포우 : 포우. 포포우, 포우. 데페포 / 다 빈치 : 네, 거기, 조용히 해. 어깨를 으쓱하고 양손을 올리며 윙크하지 마. 어험. 책임 추궁을 겁내지 않고 말하자면 이상의 발생원은 내 관할――― 스톰 보더 내부의 시뮬레이터실이야. / ? 그럼 시뮬레이터가 이상해졌다는 거야? / 다 빈치 : 맞아. 칼데아의 시뮬레이터는 최신 영자기술에 기반한 가상공간 구축 시스템이지. 현재는 그게 이상하게 폭주 상태야. 외부의 제어나 강제정지 커맨드도 전혀 먹히지 않아. 관측한 바로는 가상공간 내부에서 일종의 이계화가 일어나고 있는 모양이야. 이대로 방치해 두면 그게 특이점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 / 마슈 : 그건…… 예삿일이 아니네요……. / 다 빈치 : 응. 기술고문으로서 단언하는데 이건 절대 그냥 고장은 아니야. 시온도 같은 결론이야. 이 시뮬레이터의 이상에는 무언가 원인이 있어. 그러니까 너희에겐 지금도 계속 전개 중인 이 시뮬레이터 공간 안으로 들어가서 이상의 원인을 발견해 줬으면 해. / 알겠습니다 / 다 빈치 : 참고로 고르돌프 군은 자는 중. 사안이 시뮬레이터 관계고 기술적 트러블의 연장일 수도 있으니 일부러 일으키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미묘하지만 말이야. / 마슈 : 이번 작전에 종사하는 건 마스터와 저로 두 명, 그렇게 알면 될까요? / 다 빈치 : 으―음. 사안이 보더의 시설 내부 문제니까 우선 둘이서 콤팩트하게 조사하게 할까, 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트리스메기스투스Ⅱ에서 이번 사태 해결에 유효한 서번트가 한 기 선출됐거든.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녀에게도 협력을 부탁하기로 했어. 최근 칼데아에 온 지 얼마 안 된 그녀야. 컴온―! / 메두사 : ……일이라면 어쩔 수 없지. 신참한테 선택지(거부권)은 없잖아. / 마슈 : 메두사 씨! 라이더 메두사 씨보다 조금 어린 듯한 분위기가 되신, 세이버 영기의 메두사 씨군요! 확실히 최근 소환되셨다고 들었습니다! / 메두사 : 갑자기 다른 내 이야기는 그만둬 주겠어? 어리다든가 그런 말을 들어도 나는 내가 기준이니까. / 마슈 : 아, 그, 그렇죠. 말씀대로네요, 죄송합니다……. / 메두사 : ……착각하지 마. 딱히 싫은 건 아니야. 다만 익숙하지 않다, 라는 거지. 근질거린다고 할까,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른다고 할까. 그러니까 사과할 필요도 없어. 불필요한 비교 같은 걸 안 한다면 그래도 별로 상관없어. / 마슈 : 아, 알겠습니다! 다음부터 조심하겠습니다! / 에리 짱 같은 걸로 익숙해지니 미묘하게 신선한 반응이네…… / 메두사 : 들은 적 있어. 거의 모든 클래스에 있는 거지. ……제정신으로 할 짓은 아니야. / 마슈 : 엘리자베트 씨도 카밀라 씨와의 관계는 복잡한 부분이 있겠죠. 그렇게 생각하면 확실히 처음부터 가볍게 꺼내도 되는 화제는 아니었네요. 마슈 키리에라이트, 반성하겠습니다……. / 메두사 : 그러니까 신경 쓸 필요 없다니까. 일단 말해 뒀을 뿐이야. / 다 빈치 : 후후, 그만큼 마음 편히 좋다든가 싫다든가 서로 말할 수 있는 관계부터 시작하는 게 오히려 앞으로 친밀해지는 법이지. 자, 이번엔 기본적으로 메두사, 마슈, (플레이어) 군(♀: 짱)의 트리오로 작전 행동을 하게 될 거야. 그리고 방금 전엔 『둘이서 충분』이라고 말했지만 그건 『간단한 임무』라서 그런 게 아니야. / 다 빈치 : 『현지의 협력자가 많을 것이다』라는 거지. 이번 이상이 발생했을 때 성황리에 시뮬레이터는 가동 중이었거든. 평소보다 많은 서번트가 훈련 중이었어. 처음부터 시뮬레이터 안에 들어간 상태였던 서번트도 있고 사태 파악이 안 된 초기 대응 시에 재미있어 보여서 스스로 들어간 자도 있지. 안에는 많은 서번트가 있을 테니까 만나면 그들과 협력해서 사태에 대처하길 바라. / 메두사 : 나만 힘내야 하는 건 아니라는 거네. 왜 내가 선택받았는지 더더욱 의문이 드는데――― 뭐, 상관없어. 잽싸게 끝내자. / 다 빈치 : 아, 시뮬레이터실 장소는 알아? / 메두사 : 소환되고 난 다음 조금 돌아다닐 시간이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건 아니야. 걱정할 필요 없어. / 좋아, 그럼――― 작전을 개시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5 이요 : 정신이 드니 지면에 마운팅 당해서 아파보이는 검이 목에 들이대져있는 저입니다. 이 사람 쪼ㅡ끔 무서워보이는데요, 어떤분인가요? (중략) / 아, 아뇨아뇨. 갑자기 뛰쳐나온 저한테도 죄가...... 있는것같은, 없는것같은. / 여기서 뭐해? / 그게, 그.... 평범하게 미아가 됐다고 할까요. 눈치채면 주위가 이런 숲이 되어있어서, 갈 곳을 모르게 되버려서 갇혀버린 느낌도 들고, 전방에서는 가끔 기분나픈 소리도 들리고 어쩌면 좋아! 해서 우선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명상하면서 도토리 줍기에 열중하던 참입니다! 이만큼이나 주웠어요, 에헤헤. / 이렇게 된 원인에 짐작은? / 핫..... 몰래 숨겨 가져와서 군것질하던 과자 부스러기를 떨어뜨리거나, 차를 엎거나 해버렸습니다만, 설마 그 탓으로 시뮬레이터가 고장났다거나.....!? 그, 그렇다면 제 탓입니다! 죄송합니다ㅡ아! / 다빈치 : 아무리 그래도 그런걸로 고장은 안나지만, 과자는 흘리지 말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6 으스스한 숲이네…… / 마슈 : 네. 어느 지역인지 판별 불가능한 수수께끼의 식생입니다. 온도나 습도, 대기성분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도 없습니다. / 메두사 : ……냄새로 알 수 있어. 이건 현실의 어딘가를 모방한 장소는 아니겠지. / 다 빈치 : 예로부터 숲이란 이계의 입구, 혹은 이계 그 자체로 취급받아 왔지. 막연하게 『미혹의 숲』, 『요상한 숲』…… 그런 게 만들어진 걸까? (중략) 마슈 : 갈 수 있을 것 같은 길이 완전히 막혀 있네요. 나뭇가지나 덩굴이 마치 벽처럼 되어 있습니다. 우연…… 일까요? / 메두사 : 인위적이든 아니든 자연히 저렇게 될 것 같지는 않은데. / ??? : 으느오오오오오오! / 이요 : 히익, 나왔다―! 이거이거, 이 소리예요! / ??? : 오오, 오오! 그것은 삐걱이고 만연하는 압제이노라! / 이 근육의 기척은! / 메두사 : 뭐야, 이게. 숨 막히는 괴물이 나무 벽에 파묻혀 있어. / 마슈 : 괴물은 아닙니다, 스파르타쿠스 씨예요! 어, 어째서 그런 모습으로?! / 스파르타쿠스 : 음! 아직 보지 못한 반역을 추구하여 방랑하던 차에 갑작스레 넘쳐난 이 녹음과 나무들의 압제! 오오, 환희! 나는 당연하게도 나의 사랑으로 반역했도다! 당연히 지금도 반역하고 있는 중이다! 하하, 하하하, 하― 하하하하하하! / 마슈 : 완전히 나뭇가지 같은 걸로 휘감겨서 벽과 동화된 것처럼 보이는데요, 스파르타쿠스 씨, 근육의 힘만으로 떼어 내고 탈출했습니다! / 역시 근육은 모든 것을 해결한다…… / 스파르타쿠스 : 어찌나 끈질긴 압제인가! 허나 그렇기에! 나의 반역은 언젠가 반드시 찾아올 황홀한 폭발을 고대하리라! / 메두사 : 또 금세 휘감겼어. 뭐야, 이건. / 이요 : 알았어요. 제가 들은 건 이 일련의 소리였던 것 같네요. / 다 빈치 : 으―음. 나무 벽을 억지로 힘으로 돌파하려고 하면 삼켜지고 만다, 같은 느낌인 건가. 스파르타쿠스의 파워로도 안 된다면…… 어라, 지금 깨달은 건데 위쪽에 또 하나의 반응이 있어. / 재규어맨 : 네. 시뮬레이터 내부에서 놀고 있었더니 이상한 숲에 삼켜진 동료 재규어입니다. 아니, 진짜로 거기 그 양반, 그렇게 돼도 3분마다 폭주와 구속을 무한 루프로 반복하길래. 보고 있는 내 머리가 이상해 질 것 같아서 재규어는 아무것도 보지 않기로 하고 나무 위에서 움츠려 자고 있었던 것이다. 아, 참고로 자르거나 태워도 안 됐어. 쿠쿠룽급 태양의 더위, 아니 열기가 없으면 무리. 초재생해서 하마터면 나도 삼켜질 뻔했다냐. / 그 차림으로 나오는 건 드무네요 / 재규어맨 : 그런가? 섹시해? 우효―! 뭐래냐. 뭐, 왠지 정신 차리고 보니 이 모습이 되어 있었던 거긴 한데. / 다 빈치 : 흐―음. 힘으로도 안 되고 자르거나 태워도 안 된다면……. / 마슈 : ……? 죄송합니다, 마스터, 메두사 씨. 일단 정보를 늘리려고 벽을 조사하고 있었는데 신경 쓰이는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여길 봐 주세요. / 무슨 문자가 새겨져 있어……? / 『↓ KICK!』 / 메두사 : ……차라? / 마슈 : 그, 그렇게 읽히죠. 제 착각이 아니라서 안심했습니다. 우연히 그 형태로 나무가 깎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겠지만 역시 이건 무슨 메시지 같습니다. / 재규어맨 : 차라, 라고? 그 정도라면 맡겨 둬라―! / 다 빈치 : 아, 기다려, 일단 함정일 가능성도 생각해서 신중하게――― / 재규어맨 : 앞으로 나아가는 걸 포기하고 자고 있던 게으름뱅이 고양이라는 평가에서 급전환, 지금 나는 사건 해결의 중심인물로서 참치캔을 요구한다! 굳이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 으스대며 위압감을 내고…… 야쿠자, 아니, 재규어 킥은 지옥맛! 오라! / 메두사 : ……아무 일도 안 일어나네. / 재규어맨 : 뭐라? 부족한가? K 버튼을 좀 더 피아노 입력으로 연타하라는 건가? / 스파르타쿠스 : 오오, 오오! 민중을 발길질하는 압제자를 정당한 사랑으로 발길질하노라! 그것이야말로 반역이다! 나도 따르겠다! 압제! / 이요 : 이건 명예 회복 찬스인가요! 발차기 위력이라면 맡겨 주세요! 야마타이국 여왕 발차기, 2대 필살 이요 킥―! / 마슈 : 모두의 킥이 신호가 된 것처럼 저절로 길이 움직여서……?! / 재규어맨 : 냐하하하하! 이것이 고양이과 신의 힘이다! 화해하라! 마치 메인히로인급의 활약을 이룬 아니, 실제로 메인히로인인 재규어는 의기양양하게 둘만의 추억으로 생고기 교환 이벤트를 요구…… 우으으으……? / 스파르타쿠스 : 하하하! 하하하하! 압제자는 쓰러졌도다! 하― 하하하하! / 이요 : 어라아? 왠지 머리가 어질어질해요……. / 마슈 : 여러분?! / 다 빈치 : 말했잖아! / 메두사 : 이 아이는…… 그냥 마력 부족에 가까운 증상이네. 쉬게 하면 회복하겠지. / 이요 : (와아, 정신 차리고 보니 무릎베개로 간호해 주고 있어. 수수께끼의 포용력이 느껴져요. 무서워 보이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을지도……) / 마슈 : 아무래도 재규어맨 씨나 스파르타쿠스 씨도 동일한 상태 같습니다. / 길은 열렸고 큰일이 벌어지지 않아서 다행이긴, 한데…… / 다 빈치 : 앞길을 막는 나무 벽은 무슨 마술적 장치가 설치된 장벽이나 결계 같은 거겠지. 그걸 해제하기 위한 의식적 행위가 『찬다』라는 동작으로 설정된 것 같아. 다만――― 그 대신, 그걸 실행한 서번트들의 마력이 사라지고 만다, 라. 반드시 복수 인원이 필요한 것인지, 혼자라도 상황에 따라 가능한 것인지는 몰라. 그런 것도 포함해서 이 숲의 구조 자체를 해석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아무래도 지금 당장은 힘드려나. / 메두사 : 그럼 여기서부터는 소모전이 될 것 같네. 칼데아엔 서번트가 많이 있잖아. 꼭 앞으로 가고 싶으면 피로해지는 걸 각오하고 누군가가 벽을 차서 열 수밖에 없어. / 칼데아의 모두에게 부탁해서 교대하며 나아갈 수밖에 없으려나 / 마슈 : 그렇네요. 적절한 때에 모두를 불러서…… 필요하다면 회복을 기다리며,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 다 빈치 : 방금 전 재규어맨 일행처럼 여기 남겨진 서번트들이 있다면 힘을 빌리는 게 좋을 것 같네. 그리고 어쩌면 숲속에서 휴식에 적합한 장소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몰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면 그곳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지. / 메두사 :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면, 말이지. 말하는 걸 잊었는데 이 숲엔 마의 기척이 있으니까. 아까 이 아이한테 과잉 반응해 버린 것도 그 탓이야. 앞으로 나아간다면 마물과의 전투도 반드시 일어날 거야. / 마슈 : 괜찮습니다. 그걸 위해 저희가 있습니다! 아뇨, 뭐, 그것도 교대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나 할까, 멋대로 『저희』에 메두사 씨를 포함시켜 버린 것도 조금 강제적인 느낌이 드니 반성해야겠다, 라고 할까…… / 메두사 : ……하아. 저기 말이야. 난 딱히 일하고 싶지 않은 게 아니야. 거기 있는 그(♀: 그녀)는 마스터고 나는 서번트. 해야 할 일은 한다. 그것뿐이지. ……당신과 입장은 같아. 안 그래? / 마슈 : 네, 네! 그렇죠! / 메두사 : 그걸 감안하고도 살갑지 않다든가 반항적으로 보인다든가, 그런 게 느껴진다면――― 그. 그건 내 본성이니까 어쩔 수 없어. 익숙해져. /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 전력으로 익숙해지겠습니다! / 앞으로 잘 부탁해 / 메두사 : ……뭐, 적당히 말이야. 그럼 가자. 방금 전엔 협박처럼 말했는데 딱히 걱정은 안 해도 돼. 나는 영웅 같은 게 아니라 마에 가까운 자. 이 숲의 마물 정도도 해치우지 못하면 여기에 있을 의미가 없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7 혹시, 주먹밥 싫어? / 메두사 : 에? 아아, 지금은ㅡㅡㅡ 그냥 좀 멍하니 있었을 뿐. 뱀은 육식일테지만, 지금의 나는 잡식. 문제없어.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먹지. 괴물이라는 것은ㅡㅡㅡㅡ 그런 거야. / 큰일이라곤 생각하지만 이거 먹고, 다시 한 번 힘내서 가자! / 메두사 : 해야할 일은, 해. 걱정하지 마. ...... 받도록 할게, 주먹밥. (먹음) 가정의 맛이란, 화상을 입을것 같이 뜨거운 거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8 세두사 : 감시역 주제에 쓸모가 없네. / 미스 부츠라인 : 우후후, 죄송합니다. 그 차가운 눈...... 훌륭한 스타일...... 실례입니다만 당신, 쿨계 아이돌에 흥미는? / 세두사 : 없어. / 미스 부츠라인 : 빙점 이하의 대답! 좋아요오ㅡ. 완전 까칠대응 아이돌의 소질 있음 이에요! 캐릭터성에 따라 그쪽이 역으로 인기가 나온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 기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9 잭 : 화관 완성이야ㅡ! 모두가 힘을 합친 결과구나! / 아비게일 : 와아, 정말로 예쁘네! 너무 잘 만들어졌어! / 버니언 : 전에 큰 잔느한테 배운거야! 기억하고 있어서 잘됐네! / 랜서 메두사 : 와...... 와아이? / 버니언 : 정말, 좀더 기뻐해도 된다구. 너도 꽃 모으는거 도와줬잖아. / 아비게일 : 에에! 모두의 손으로 짜낸 화관인거야? 특히 꽃을 잔뜩 모아와준게, 당신. 그러니까 우선은, 당신이 머리에 써야 하는거네. 자아, 부디? / 랜서 메두사 : 아니, 저는, 용건이 있어서 여기 있는것일 뿐으로 거절하기 힘들어서 도와는 드렸습니다만, 그건, 여러분이 쓰는ㅡㅡㅡ / 잭 : 에, 싫었어? / 버니언 : 혹시...... 화관도 싫어했다던가? / 랜서 메두사 : ㅡㅡㅡ아뇨.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좋아, 합니다. 그건, 매우 소중한ㅡㅡㅡ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뻐지는, 것...... / 잭 : 그렇구나! 그럼 좋은거네! / 아비게일 : 응응, 정말 잘 어울릴거야! / 랜서 메두사 : 엣, 엣? 하지만, 이걸 제가 지금 써도 되는지는, 또 다른 문제로, / 버니언 : 몰라아! 줄테니까, 써! / 잭 : 써! / 반짝반짝하는 시선 / 랜서 메두사 : 우웃...... 아, 알겠습니다. / 아비게일 : 귀여워! / 버니언 : 귀여워! / 잭: 빙글 돌아봐! / 랜서 메두사 : 하, 하아......(빙글) / 버니언 : 뒤에 있는 마스터들한테도 인사해! / 랜서 메두사 : 하아...... 하아? / 야아 미안, 말 걸 타이밍을 재고 있었어 (중략) 마슈 : 메두사 씨, 험악한 표정으로 어딜? 벽 구석으로 가고, 손을 확성기 모양으로 말고, 작은 나무옹이에 대고......? / (깊은 들숨) / 세이버 메두사 : 저게 누구야-----! 귀엽잖아--------!? / 댁인데요 / 다빈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같은 거야? / 세이버 메두사: 뭐래. 나무옹이 속 공기를 들이마시는 건 정신통일에 좋아. 몰랐어? (중략) 세이버 메두사 : 근데 당신 / 랜서 메두사 : 왜요 / 세이버 메두사 : 그거(화관), 벗고 하지? / 랜서 메두사 : 눈 먼 공격이 안 닿을 만한 곳에 두고 오겠습니다. 잠시 기다리시길 / (터벅터벅) / 세이버 메두사 : 크윽. 나도 한번 더 나무옹이로 정신통일 하고 싶어지는데 뭐야 저거, 보폭도 쬐끄매서 치사하잖아.....! (이후 전투에서 세이버 메두사는 '진정해라, 저건 나다...!' 라는 스킬을 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0 어라? 이 복도는, 어쩌면ㅡㅡㅡ 역시 그랬습니다. 여기는 선배의 방 앞입니다! / 포우 : 포우, 포우ㅡ (격렬한 댄스) / 마슈 : 포우 씨도 덩실거리면서 기뻐하는것 같네요. / 뭐야, 저 움직임은. (귀엽잖아......) / 마슈 : 환희의 토네이도 포우씨 스탭입니다! 역시 익숙한 장소가 제일, 이라는걸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1 세두사 : ..... ...... / 로린치 : 야아, 조금 깜짝 놀래켰을지도 모르지만, 우리에겐 이런 서번트들도 있어. 그냥 그런 건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익숙해져 줬으면 해...... 아니, 혹시 이미 익숙해져 있거나 한걸까나? / 세두사 : ...... 익숙해져 있는건, 아니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그들과 같은 존재는ㅡㅡㅡ 사람이라기보다도, 신에 가까운 것처럼 느껴져 그래서...... 그래. 그리 친해지기는 어려울 것 같네. / 타메토모 : 신뢰관계는 전력구축의 중요요소라고 정의. 즉 전략적으로는 호재인것은 아니나, 나의 몸은 일기당천의 군용기체이므로 문제 없음. 따라서, 흥미깊다. 나의 기체가 외국과 관계하고 있을 가능성은 이전부터 논의되고 있었다. / 세두사 : 착각하지 말아줘. 어디가 어떤 신 같다던가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 얘기가 아니야. 어쩐지 좀, 같은거니까. / 타메토모 : 정보제공의 계속요청. / 세두사 : 의외로 끈질기네. 아르테미스한테라도 물어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2 미스 부츠라인 : 으음. 그렇다고는 해도 오랜만의 바깥이고, 이 바람이 기분좋은 것도 확실합니다. 학으로서, 문자 그대로 날개를 펼치고 즐기고 싶다는 기분도 있네요. / 세두사 : ...... 그렇네. 이곳의 바람, 나쁘지는 않아. 수천년 지나도, 바람의 감촉 자체는 바뀌지 않는 거네. / 고향의 바람이라던가, 떠올리는거야? / 세두사 : 고향, 내 안에 새겨져있는 있을 곳ㅡㅡㅡ 형태 없는 섬, 그곳의 바람은...... (멈칫 하는 세두사) 아니, 그곳에서의 생활은, 별로 기억하고 있지는 않으니까. (그래, 기억하고 있는 건, 그저ㅡㅡㅡㅡ) 잠깐, 그런 이야기보다도, 뭔가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3 웃, 메이브. 방금전까진 수영복 아니었나? / 물론 갈아입은거지. 숲의 샘에서 돌아오려는 길에 수영복 차림을 마구 촬영당해서, 칼데아에도 파파라치가 있구나 하고 감탄했었는데, 사정을 듣고 화가 나버렸어. 힐 콜렉션이라고? 그렇다면 수영복 만으로 끝낼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이 아름다운 여왕의 모습을 남기고 싶다고 한다면, 아무리 찍어도 충분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 그래서 다시 찍게 했어. 그치만......으음, 이 재림만으로 괜찮았던걸까나? 이런 후와모코 계열 코디일 때의 발밑같은것도 찍으면 좋았을텐데 / (음, 이해하고 있다고. 이 퍼거스, 여심을 아는 남자이기에) (패션 관계로 '별로 다른거 없는데' 라고 여자에게 말하는것은 급각도의 자살행위이다ㅡㅡㅡ) / 말해줬으면 새로운 것도 준비해 주지 못할 것도 없었는데 말야. 랄까 퍼거스, 당신은...... / 나는 평가불능 이라더군! 하하하하! 뭐어, 나 정도의 남자가 되면...... 구두 따위 필요도 없지! 오히려 방해물일 뿐! / 하나 정도는 준비해 두라구. ...... 어라, 잠깐 기다려? (퍼거스를 밀치며) 잠깐, 슈발리에 데옹! 어떻게 된거야, 평소랑 다르잖아! / 우우, 발견되어 버렸나. 나도 잘 몰라. 평소엔 이 모습은 별로 안 하는데, 왜인지 눈치챘을때 이 모습이 되어있었어. 원래대로 돌아가지도 못해...... / 나도다. 어깨가 너무 나와서, 좀 불안한 기분이군. 다 빈치한테 상담해본 결과, 이건 현 상태의 이계화의 영향일거라고 하더군. 이 세계의 주인인 바 반 시가 바라는것 같은 '보다 흥미로운 구두 부분을 가진 영기단계' 로 겉모습이 변화해 버리고 있다라던가. 이번엔 그런 서번트가 많다더군. / 그러고 보니 데옹 뿐만이 아니라, 여기저기에 평소와는 다른 모습의 서번트도 있던것 같은 기분이 드네. / 개념적으로 그리 보이고 있을 뿐 이라는 분석도 있어서, 그리 신경쓸 것도 없다고 하지만 / 뭐어, 분명히 성능적으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지만...... / 후후, 그런 귀여운 구두도 갖고 있던거네, 데옹. 뭐 좋잖아. 나는 이 상황을 완전 긍정해. 모두, 좀더 평소와는 다른 모습에 다른 구두를 보이면 되는거야! ...... 뭐, 별로 같은 구두여도 상관없지만. 거기에 주목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매력에 눈치채는 것도 있을수도 있고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4 마슈 : 네. 마시기에 적합한지 아닌지는 불명이지만 맑고 무척 아름다워요. 하지만…… 물가는 동물들에게도 중요한 장소. 메두사 씨 말씀대로 뱀형 마물이 몇 마리 보입니다. 우선 저것들을 배제하고 나서――― 어라? 도망갔네, 요. 대체 뭐가……? / 메두사 : 다른, 상당히 덩치가 큰 뱀이 있었겠지. / 다 빈치 : 어이쿠. 저건…… 고르곤이야! 왜 여기에? / 고르곤 : ―――흥. 뱀이 물가에 있는 게 뭐 잘못됐나? 『여기』라는 말을 숲속까지 확장해도 마찬가지다. 깔끔한 강철 배와 무시무시한 혼돈의 숲, 어느 쪽이 괴물의 거처로 어울리는지는 명백하지. / 메두사 : ……후우. 소문으로는 들었지만 저런 것도 있구나. 페가수스를 가진 나와는 또 다른 나. 나라는 마가 저주받은 말로. 나와는 다른 방향성으로 마의 근원, 마수의 여왕이라고 부를 만한 존재――― / 고르곤 : 그래, 그래. 가깝고도 먼 자여. 내가 잊어버린 이름을 지닌 나여. 내가 낳았을지도 모르는 것을 지닌 나여. 순수한 질문이다. 왜 그곳에 있지? 왜 그런 짓을 하고 있지? 해야 할 일은 하나이거늘? / 메두사 :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 해야 할 일에 짐작 가는 게 있다면 눈앞에 있는 자신과 비슷한 얼굴의 마를 배제하는 것 정도야. / 마슈 : 메두사 씨, 부디 원만하게 부탁드립니다……! 저쪽에 계신 건 확실히 칼데아에 소환된 고르곤 씨입니다. 적이 아닙니다! 불필요한 전투를 하는 게 아니라 협력해서 사태의 해결에 대처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요. / 메두사 : 적이 아니라고? 저쪽은 그렇게 생각 안 하는 모양인데. / 고르곤 : ……. ……. ……흥. 어쨌든 잠자코 여기를 지나가게 한다는 선택지는 없겠구나. 당분간 시간이 필요한 모양이니까 말이다. / 다 빈치 : 시간……? 잠깐, 너는 이 숲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거야? / 고르곤 : 글쎄다. 어찌 됐든 괴물에게 진실을 말하는 입이 있을 것 같나? 괴물에게 있는 것은 사냥감을 먹는 입뿐. 그렇지 않은 입은 목이 날아간 뒤에만 있겠지. 기뻐하거라. 지금 그 사실을 확인시켜 주마. 인간(너희)들 취향의 고양되는 방식으로 말이다. / 메두사 : 거 봐. / 마슈 : 고르곤 씨, 전투 태세입니다……! / 다 빈치 : 에―잇, 어쩔 수 없지, 요격이다! 그래도 적당히 해야 돼. 특히 메두사! / 메두사 : 노력을 해 볼게. 하지만 기대는 하지 마. / (전투) / 고르곤 : ……불쾌하기 짝이 없군. 옛 거울과 마주하다니 어린 나 쪽이 훨씬 낫다. 뭐, 됐다. 그것과의 도의는 지켰다. 탐색을 계속하거라. 아직 여정은 길겠지. / 마슈 : 고르곤 씨, 물러가셨습니다. 진심은 아니었나 보네요. / 메두사 : ……. ……. 저게 왜 여기에 있는 건가, 뭘 하고 싶었던 건가. 무엇 하나 모르겠지만 방해하던 게 사라진 건 사실이야. 저쪽에 또 그 벽이 보여. 정신을 가다듬고 앞으로 나아가자. / 다 빈치 : 아, 그 전에 이 샘을 조금 조사해 줬으면 좋겠어. 수질 검사로 안전이 확인되면 간이결계를 펼쳐서 휴식 장소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 그렇네, 아직 한참 멀었으니까 / 마슈 : 네. 안전이 확보되면 저희도 한숨 쉬도록 하죠. 이 앞에서 언제 쉴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 메두사 : ……알았어. 반대할 생각은 없어. (이 황금검(크리사오르)는 어떤 의미로는 내 아이 같은 것. 그러니까 시시한 걸 베고 싶지 않다, 라는 감각이 느껴졌는데……) 자신이 아닌 자신과 싸우기 위해 쓰는 것도 별로 즐겁지는 않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5 사카타 킨토키 : 음…… 뭐야? / 세이 쇼나곤 : 킨 짱, 킨 짱, 킨 짜―앙!! 도― 와― 줘― 어―――!! / 에릭 :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닷!! / 사카타 킨토키 : 와…… 와―――앗?! 무슨 상황인 거야, 이건! 에잇, 젠장……! / 에릭 : 으기기, 기…… 기기!! / 사카타 킨토키 : 진정하라고, 에릭 형씨! 대체 무슨 일이야?! 아니, 거기 있는 사람이 원인인 건 틀림없을 것 같긴 한데! / 세이 쇼나곤 : 뭬야, 이 카이도마루! ……아니, 있잖아, 에이양은 험상궂게 생겼다고 할까. 블러드액스란 이름부터 벌써 무서움밖에 없잖아. 하지만 팬시한 도끼를 들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니까 무섭지 않아. 오히려 귀엽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 짱의 해머랑 맞춘 느낌으로 엄청 반짝반짝하게 꾸며 봤더니…… 엄청 폭주하더라. / 사카타 킨토키 : 거참 배드 골든! 실행하기 전에 재고하지 그랬어?! / 에릭 : 기기…… 기…… 키…… 킨…… (킨토키…… 킨토키 군, 들리나……) / 사카타 킨토키 : (왓?! 형씨, 설마 제정신인 거야?!) / 에릭 : (……너무 책망하지 말아 다오. 그녀가 나름대로 마음 써 준 건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여성과 도끼로 놀고 있는 모습을 아내가 보게 되면 좀 저주당할 테니까(부끄러우니까)…… 우선 폭주해서 얼버무린 건 좋은데 도끼가 타협해 주질 않는다. 킨토키 군, 살짝 베여 주지 않겠나.) / 사카타 킨토키 : 아무리 그래도 그건 노야?! / 세이 쇼나곤 : 오오…… 역시 같은 버서커. 말로 하지 않아도 서로 통하는 법이구나―. / 사카타 킨토키 : 왜 키요코 씨한테는 안 통하는 건지, 난 전혀 모르겠지만…… ……말이야!! / 세이 쇼나곤 : 어라. / 킨 짱의 도끼와 에이양의 도끼가…… 부딪힌 순간 샘에 풍덩. / 에릭 : ……(추욱) / 사카타 킨토키 : 아, 아니, 미안! 일부러 그런 거 아냐, 형씨! 그나저나 내 도끼까지 샘에 빠졌나. 어떻게 해야 될까, 이건…… / 카렌 : 안녕하세요. 트러블에 휘말린 주인공 속성을 가진 분. 당신이 떨어트린 건 금도끼인가요? 아니면 일확천금을 노릴 수 있는 가상통화 도끼인가요? / 사카타 킨토키 : 당신은 대체 뭔데?! / 카렌 : 글쎄요. 어느 모로 보나 흠잡을 데 없을 만한 샘의 여신인데요. 참고로 솔직히 대답하신 분께는 가상통화를 신규 계좌에 이체해 드립니다. 이득 만점 캠페인은 동의 필수사항이므로…… 신청은 이쪽 용지입니다. / 세이 쇼나곤 : 음― 좀 더 귀여운 디자인의 도끼는 없어? 킨 짱 건 빛나거나 울리면 좋을지도. / 카렌 : 설마――― DX계를 원하는 용자가 계실 줄이야. 사용할 때마다 예금이나 신장 같은 소중한 것이 줄어드는 악마 같은 그레이트 액스가. / 사카타 킨토키 : 내 도끼를 끌어들이지 말아 줄래……? / 에릭 : ……. …….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투자, 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6 애닝 : 음, 아무리 봐도 지형적으로는 흐름이 적은 물놀이장이라는 것은 좋은 포인트지~ 뭔가 나올 것 같은 기분은 드는데, 그래도 결국 시뮬레이터 안에 있다는 게. 아니 기달려? 나는 시뮬레이터에 대해서는 잘 몰라. 그렇다면 화석이 나올 가능성도 제로가 아닐 수 있지 않나? 그럼 한가하니까 발굴 시작이다! 기다려라, 아직 보지 못 한 시뮬레이터 사우르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47 우미안 : 산이 아니라 숲, 호수도 아니고 샘이지만 왜인지 싫은 기억이 떠오른다니까 / 서복: 그러신가요? 전 하나도 안 나는데요! / 우미인 : 너 때 문 이 라 고 ! / (꼬집) / 서복: 우효—옷, 우 님의 꼬집기다 앗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8 메두사 : ……. 그럼 지금 그 녀석의 이야기는 신경 쓰지 말고 전진하자. 이 앞은 뭔가 숲의 분위기가 달라. 바람이나 공기의 흐름이 다른 것 같아. / 마슈 : 알겠습니다. 신중하게 나아가죠. 엇? 이, 이건―――?! / 크다―! / 마슈 : 숲속에 갑자기 거대수가 나타났습니다! 올려다봐도 나무의 끝부분을 파악할 수 없습니다……! / 메두사 : 입구 같은 굴이 보여. 저기서 무슨 의도가 느껴지는 것 같아. / 다 빈치 : 이 거대한 심볼감, 이변과 관계없다고는 도저히 느껴지지 않는걸…… 안에 들어가는 수밖에 없으려나. 다만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서 말이지! / 마슈 : 거대수 내부에 침입. 입구 같은 장소입니다. 어떤 구조인지는 불명이지만 햇빛도 들어오는 모양입니다. / 발밑의 풀은 푹신푹신하고 광장 같아서 진정되는 느낌…… / 마슈 : 그렇네요, 누워서 낮잠을 자면 기분 좋을 것 같아요. / 다 빈치 : 광장뿐이야? 달리 나아갈 수 있는 장소는 없어? / 메두사 : 저쪽 구석. 지금까지 본 것과 같은 수목의 벽이 있어. 앞의 바닥에 위쪽으로 기울어진 각도로 붙어 있으니까…… 분명 벽 저편은 슬로프로 되어 있는 거겠지. / 다 빈치 : 흠.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저 벽을 차서 열면 여기서부터는 거대수 위로 나아갈 수 있다는 느낌이려나. ―――그런데 또 누가 있어―! / 마슈 : 저건…… 라이더 메두사 씨예요! / 옷이 평소랑 달라……? / 라이더 : 사정이 있어서요. 그렇게 보이고 있을 뿐 일지도 모르니 신경 쓰지 마시길. 다른 서번트분들께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지만 마찬가지로 성능에 변화는 없습니다. 그런 것이다, 라고 인식하면 될뿐인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조금 난처해진 것 같네요. / 메두사 : 어떻게 난처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별로 유쾌한 상황은 아닌 것 같네. 샘에서 저주의 말로인 나랑 만나나 했더니 이번엔 당신이야? / 라이더 : 고르곤과 만났나요. ……감상은 어떠신가요? / 메두사 : 딱히. 다소 외견이나 크기에 차이는 있어도 미래의 운명과 이어져 있다라는 의미로는 같아. / 메두사 : 다만…… 그것은 과정에. 나는 결과로 이어져 있다――― 그뿐이야. 뭐 다른 의견 있어? / 라이더 : 아니요, 전혀. 그 말대로입니다. 결국 고르곤뿐만 아니라 저희는 동일한 존재니까요. / 메두사 : 그럼 지금은 왜 입장이 나뉜 거야? 일을 하려는 자와――― 그걸 방해하려는 자로. / 라이더 : 그 대답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는 동일한 존재니까, 입니다. / 마슈 : ……? / 메두사 : 이해가 안 되네. 둘러대는 건 그만둬. 아니, 잡담은 여기까지 하면 되겠지. 자기 자신과의 대화가 칼데아에서 유행하고 있는 거야? 별로 재미있지는 않다, 라고 알려야겠네. / 라이더 : 그런가요. 아쉽네요. 좀 더 시간을 써 주길 바랐는데요. / 다 빈치 : 너도 그런 말을. 고르곤도 (플레이어) 군(♀: 짱) 일행을 아직 앞으로 보내고 싶지 않은 것처럼 보였어. 뭐가 기다리고 있는 거야? / 시간이 지나면 상황은 나아지는 거야? 이 이변은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어? / 라이더 : 아쉽지만 그걸 말할 수는 없겠네요. / 메두사 : 소용없을 거야. 말할 생각이 없는 방해꾼에게 할 수 있는 건 하나야. 실력으로 깨닫게 만든다. / 라이더 : 별로 싸우고 싶은 건 아니지만 성능 차이를 알아 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네요. 할 생각이라면 어울리도록 하죠――― / 마슈 : 다시 서번트전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마스터! / 어쩔 수 없지, 메두사를 지원! / 라이더 : 어머. 감사합니다, 마스터. / ……세이버 메두사를 지원! / (전투) / 메두사 : (기병(라이더)인 나…… 크리사오르와 함께 태어났다고 하는 또 하나의 이형, 페가수스에 탄 나, 인가.) / 라이더 : 원한이 없는 이상 어디까지나 모의전 같은 느낌밖에 나지 않네요. 하지만 오랜만에 몸을 움직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사양이 필요 없는 상대라는 것은 사실 나름대로 귀중한 것이죠. / 앞으로 가게 해 주는 거야? / 라이더 : 언제까지나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더 이상은 그야말로 모의전 감각으로는 안 끝납니다. ……위로 향하세요. / 마슈 : 네? / 라이더 : 이 거대수는 숲의 핵. 특히 그 근간이 된 것이 나무 최상부에 있는 것입니다. 어찌 됐든 당신들은 거기에 도달해야만 합니다. 그리하면 아마도――― 알게 되겠죠. / 메두사 : ……뭘? / 마슈 : 라이더 메두사 씨, 모습을 감추셨습니다. / 메두사 : 하여간. 가게 하고 싶은 건지, 가게 하고 싶지 않은 건지, 어느 쪽인 거야……. / 메두사 : (어쨌든…… 페가수스는 귀여웠어…… 기회가 있다면 만지거나 쓰다듬어 주고 싶어……) / 다 빈치 : 역시 『지금 당장은』 가게 하고 싶지 않다, 라는 느낌이려나? 언젠가 가게 하고 싶긴 하지만 지금은 안 된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상황이 변한다…… 으―음. ……뭐, 그 부분은 또 차차 생각하도록 할까! / 어차피 올라가야 하는 모양이니까 / 마슈 : 그렇네요. 일단 이 거대수 상부가 지향해야 할 장소인 것은 틀림없는 모양입니다. / 다 빈치 : 계단…… 이라고 할까 위로 오르기 위한 슬로프를 막고 있는 수목 벽은 아마도 지금까지의 숲에 있던 것과 같은 성질의 것이겠지. 즉, 차서 열 때마다 서번트는 피로해져 간다. 쉬면서 올라갈 수밖에 없어. / 다 빈치 : 어이쿠, 자신이 넘치는 그 표정, 좋은걸! 사실 이런 식으로 피로를 피할 수 없는 미션에선 휴식 지점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미 알고 있어. 기분 좋게 누울 수 있는 광장 같은 장소니까 거기도 휴식 지점으로 이용하면 될 것 같아. / 마슈 : 그렇네요. 마침 보급 타이밍이니 돗자리를 깔고 휴대 식량을 먹도록 하죠. 맞아요, 이번 휴대 식량은 대흑천 씨들에게 받은 맛있어 보이는 주먹밥인데…… 헉, 풀 위, 돗자리, 주먹밥?! 선배, 이건 이른바 소풍이라는 것이 되어 버리지 않을까요?! / 아마도, 부분적으로 그럴걸 / 마슈 : 역시나……! / 마슈 : 예기치 않게 찾아온 소풍 기회에 마슈 키리에라이트 조금 흥분하고 있습니다! 준비할 테니 조금 기다려 주세요! 메두사 씨도 언제든지 신발을 벗을 수 있도록 대기해 주시길! / 메두사 : 어째서? / 마슈 : 신발을 벗고 돗자리 위에 앉는다…… 야외인데 다다미방처럼 신발을 벗고 있는 감각…… 그 비일상감도 소풍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분석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 마슈는 지금까지 그다지 밖에 나가지 못해서 소풍 같은 걸로 들뜨는 타입입니다 / 메두사 : 흐음. 딱히 그 정도라면 어울려 주겠는데. 신발을 벗을 준비를 해 두면 되는 거지. / 무척 멋진 부츠지만 벗기 어려워 보이네 / 메두사 : 맞아. 튼튼하고 딱딱해서 전투에 유용한 대신 벗기 어려운 건 확실해. 마력으로 짜여 있는 거니까 구성을 제어하면 될 뿐이지만 그건 그거대로 수고가 드니까. 평범하게 신발 끈만 풀어 둘게. / 메두사 : (……? 그러고 보니 조금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 듯한…… 뭐였더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9 오베론 : 응? 누군가했더니 너냐. 우연이네, 마스터. 계속 풀숲 안에 있으면 목이 떨궈지는 미래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ㅡㅡ 응, 분명 기분탓이네. 그저 누르는 버튼 하나 차이일지도 모르지만! / 오베론 씨! 어째서 여기에? / 오베론 : 어째서고뭐고, 나라도 칼데아의 서번트야. 이상사태가 일어나면 힘내는 정돈 한다고. 특히 이번 건은 무시할 수 없지. 그럴게 봐봐. 숲이라 하면 역시 나잖아? / 그래서...... 뭔가 알아냈음? / 오베론 : 아아, 이 숲은 최악이야! 요상한 샘의 여신한테 해머를 강매당했다고! 물론 가진 돈이 모자랐으니까 할부로 했지만, 청구서는 마스터인 너에게 갈 테지! 그때는 꾹 참아주길 바래! 우리가 남도 아니고! / 세이버 메두사 : ...... 풀숲에 있었을때 공격해 두는 편이 좋았던거 아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0 메두사 : 네네, 얘들아! 프로레슬링 놀이는 이제 끝! / 잭 : 당했다―! / 버니언 : 즐거웠어―! / 메두사 : ……당신도. 이제 됐겠죠. / 랜서 : 그렇, 네요. / 메두사 : 말로는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 그. 조금 인상이 달랐어. 어벤저나 라이더인 나와는 다른 의미로 보고 있으면 신기한 기분이 들어. 내가 아닌, 여신(아테나)의 저주를 받기 전의 작은 나……. / 랜서 : 반대로 당신은 여신(아테나)의 요소가――― / 메두사 : 싸웠다면 알고 있겠죠. 지지는 않았어. 오히려 잠식하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야. / 랜서 : ……그렇네요. 저는 강하다, 고 믿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럼. 또 만나죠, 저. / 메두사 : 중요한 걸 잊고 있어. / 랜서 : ……그랬죠. 저기, 여러분. 이건…… 받아도 될까요? / 버니언 : 벌써 가 버리는 거야? 그럼 물론, 괜찮아! / 잭 : 우리는 또 새로운 걸 만들 테니까! / 애비게일 : 또 같이 놀자! / 메두사 : ……어울린다고 생각해. 나한테는 절대로 무리지만. 칼데아(여기)에 있는 우리는…… 같지만, 달라. 이 차이도 여러 가지가 있구나――― / 다 빈치 : 현재, 우리랑 같이 있는 너는 이제 전부 만났을 거야. 왠지 엄청난 발언이지만 실제로 그러니까 어쩔 수 없네. 앞으로는 또 새롭게 나타날 너에게 방해받을 일은 없다…… 고 생각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1 돈키호테 : 자 그럼, 지금부터 나는, 낮잠 타임에 돌입하려 한다만 / 산초 : 네 / 돈키호테 : 꽃밭과 노인의 편성은 그것만으로도 비교적 데인져러스. 한가하다고 해서 내 자는 얼굴을 의미깊은 눈으로 애절하게 내려다 보거나 하지 말도록. / 산초 : 네 네, 알고 있어요. 그러면, 꺾어온 꽃을 주무시는 주인님 위에 늘어놓고 귀엽게 데코레이션 하는 정도만 해두죠. / 돈키호테 : 절대 안돼! 누가 보면 매장해버린다고! / 산초 : 농담입니다. 천천히 쉬어주세요, 주인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2 와아, 굉장한 꽃밭이네. / 닛쨩, 우리도 꽃으로 관, 만들까? 오랜만에! / 으, 으응. 언니가 만들고싶다면, 물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3 코지로 : 으음, 풍류, 풍류. 벚꽃은 아닐지언정, 아름다운 꽃이라면 시간을 잊고 찬미함에 부족 없나니. 이 잔이 차가 아니고 술이었다면 더할 나위 없지만, 그것도 또 굳이 입에 담지 않는게 풍류일 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4 예쁜 꽃, 보는것만으로, 즐거워! 여기, 좋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5 아스톨포 : 뿅뿅뾰옹, 꽃밭에, 귀여운 톳끼가, 잇다구ㅡ 에, 에엑!? / 세미라미스 : 에엑!? 라니 뭐냐. / 아니 미안, 세미라미스가 그런 식으로 쪼그리고 앉아서 꽃을 따고 있는 모습이, 의외라서 말야. / 세미라미스 : 이몸이 화관이라도 만들려는것처럼 보였나? 어리석기 그지없군. 아름다운 꽃에는 독이 있다, 라고 하지 않느냐. ...... 조금 다른가? 뭐어 좋다. 모르는 꽃이라서 말이다. 조사하고 있었을 뿐이다. 만약 아무도 모르는 꽃에서 아무도 모르는 독을 취할수 있다면, 그건 아무도 모르게 독살이 가능하다는 거니 말이다. / 아스톨포 : 아, 역시 세미라미스였네. 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6 코마 : 저어, 혹시나 말입니다만, 리큐 님이 꺾고 계시는 그 꽃은...... / 리큐 : 네, 드문 꽃인것 같아서 차에 쓸 수 있을까 음미해볼 참이었습니다만 문제라도? / 코마 : 저쪽 분들의 말씀, 들으신건가요? 독의 여왕님이 독으로 하시려는 꽃이에요!? / 리큐 : 물론, 듣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맹독도 거꾸로 묘약이 되는 일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궁리 나름으로는 새로운 차가 될 수도 있을까 하고. 하물며 서번트로서 현세에 기회를 얻은 겁니다. 혀가 저릴 정도의 새로운 차에, 리큐, 도전. / 코마 : 저릴 뿐이라면 콜라 마시면 되는게? 그렇다 하더라도 고생한 끝에 독이었다면 그야말로 보람이 없겠네요. / 리큐 : 그건 그걸로 사용할 길도 있지요. / 코마 : 하? 독차를 쓸 기회라는건 대체...... / 리큐 : 후후...... 아시고 싶습니까? / 코마 : 아뇨, 완전히, 전혀. 그런것보다, 코마는 얼른 돌아가서 한손에 맛차라떼 들고 인터넷 하고 싶으니까 모을거면 빨리 해주세요. / 리큐 : 다실에 모니터는 좀 그럴까 합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7 장각 : 홋홋호. 확실히 여기는 좋은 꽃밭이구먼. 그런데…… 하나, 부족한 것이 있구나. 색의 통일감이다. 그런고로, 자. 캇핫핫하! 이로써 천하태평일세! 환술처럼 겉모습만 바꿨을 뿐이다만 역시 이래야 마땅하지 그래! / 네로 : 에잇, 무슨 짓을 하는 게냐―! 꽃의 모양은 천차만별이긴 하다만 짐이 있는 이상 헤아려서 화려한 색으로 하지 못하겠느냐! 짐이라고 하면 당연히 장미의 진홍! 즉, 이렇게 하는 것이 정답이노라―! 황제특권 풀 가동! 피어나라, 에트나의 작열과도 같이! / 네로 : 음! 보거라, 도술사여! 연회에 걸맞은 열(색)이란 이런 것. 열정과 흥분의 적색이야말로 백성이 바라는 것! / 장각 : 아니아니, 황제 폐하. 이래서는 애써 만든 휴식 장소가 허사가 아닐지. 휴식 장소는 진정되는 장소여야 하지요. 적색이 나타내는 열정이나 흥분은 필요 없겠지요. / 네로 : 음, 고집이 세구나! / 코지로 : 노란 꽃인가 싶었는데 붉은 꽃, 반대도 마찬가지. 제행무상이자 성자필쇠……. ……풍류구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8 제로니모 : 큰 나무의 안쪽이라고 생각하면 불가사의한 기분이지만...... 적어도, 이 대지에 사악한 것은 느껴지지 않네. 좋을대로 쉬어도 위험은 없을테지. 보증하네. / 바킨 : 과연, 그건 좋군. 믓, 무슨일이냐 견사들? ...... 에에이, 알았다 알았어. 그렇게 날뛰지 말거라! 신베! 소스케! 다이카쿠! 케노! 도우세츠! 겐파치! 시노! 코분고! ㅡㅡㅡ좋아! 실컷 놀아라! 흠. 아무것도 없는 장소지만, 평소에 맘대로 뛰놀 수는 없는 견사들에게 있어서는, 역으로 군침도는 땅일지도 모르겠구나. 그래, 우리 시대의 연립주택 이상으로 주민들을 한 곳에 모아놓는다는 현대, 아무래도 개를 뛰놀게 하기 위한 공원조차 전용의 땅을 설치한다고 들었다. 분명히 도그런 이라 했나. 그런 거였지. 믓, 이놈 신베, 도우세츠! 좋을대로 놀라고는 했지만 타인에게 엉겨붙는거 아니다! 아니, 타인 이라기보다..... 타마, 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9 적토마 : 허버, 허버허버, 쿰척! ...... 어이쿠, 모르셨습니까?(좋은 목소리) 실은 이 여포, 이런 침착한 초원적인 장소에서는ㅡㅡㅡㅡ 뒹굴뒹굴하면서 풀을 먹는 취미가 있는겁니다! 의외의 일면이죠! 파오후 쿰처쿰척(초집중) / 바킨 : (극혐) (눈, 무서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0 태세 : 와하ㅡ! 최강의 일광욕 포인트를 발견해버린것이다! 안내할게! 호이호이! 여기여기! / 보이저 : 호시군은 언제나 기운차네에. 어라? 선객이 있는것 같은데, 괜찮으려나. / 태세 : 최고의 포인트니까 어쩔 수 없나ㅡ 이럴때는...... 응! 부탁해 보는 것이다ㅡ! 저기저기, 같이 자도 돼ㅡ? 좋다고? 고마워ㅡ 로보로보! 후와아, 그렇잖아도 최고의 따뜻함이었는데, 푹신푹신인거다...... / 보이저 : 따뜻하네. 햇님에게 싸여있는것만 같네, 호시군. 1AU 먼 곳에 있는, 그 별과, 우리들은, 너희들은 말야...... 제대로, 연결되어 있, 는거네...... 쿨...... / (오오, 아이들이여, 모피를 베개 대신 쓰다니!) (저 버섯 같은 것들도 기어오르고 있고! 무서운줄 모르네!) (하지만, 뭐어......) (로보는 의외로 얌전하네. 인간이 아니라서인걸까나아 ㅡㅡㅡㅡ괜찮음 인증!) (......기분좋아보이고,나도 낮잠이나 자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1 길이 열렸습니다만...... 이 통로의 방향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듯한? / 으응, 그렇네, 나무의 바깥쪽으로 나가는듯한 방향으로 뻗어있어. 어찌 된걸까? / 가 보면 알겠지. / 이렇게 되어 있나...... 바깥 공기가 맛있네 / 나무 외곽에 설치되어있는 발판은 넓고 튼튼하게 되어 있습니다. 진행에 문제는 없어보입니다만...... 돌풍 따위가 불어닥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장자리에는 되도록 접근하지 않도륵 부탁드립니다. 마스터. / 라져, 조심할게 / 그것보다, 저건 뭐야. / 나무 위에 만들어진, 간이적인 집 같은 시설. 소문으로 들었던 트리 하우스라는 걸까요? / 뭔가 괜시리 두근두근해.....! 소년심이 자극된다.....! / (어째서 눈을 빛내는걸까, 높은 곳의 주거는 불편하고, 위험할 뿐인데) (남자아이는 위험에 끌린다, 라는 거? 어쩔 수 없는 아이네) / 트리 하우스는 신축 같아서, 뒤틀림 같은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목재로 쌓아올린 것 뿐만 아니라, 대수 본체를 직접 깎아서 만든 하우스도 있는 것 같네요. / 그리고, 저 줄기등에 새겨져 있는 상도ㅡㅡㅡㅡ 몹시 잘 만들어져있는 것 같이 보입니다. 그렇다는건..... / ...... 칭찬의 말씀, 황송합니다. / 역시, 갈라테아 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2 밖에서 본것만으론 몰랐지만...... 실제로 올라와 보면, 뭔가 조금 가슴뛰는게 있네. 그저 나무의 위에 오두막이 만들어져 있을 뿐인데, 신기하구나. / 오우, 그렇지 그렇지! 그게 모험심이란 거야! / 잘 아네, 지크! 뭐, 나는 이미 위대한 선장인 몸인지라, 이제와서 들뜰 것도 없지만...... 인정해주지.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배랑 마찬가지로, 이 '일국일성의 주인' 감은 꽤 괜찮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3 굉장해, 마치 이야기 속 집이네. 다람쥐는 쪼르륵, 새는 짹짹, 벌레는 파들파들 마음가는대로! 모두 사이좋게 나무 위의 집에서 삽시다? / 저는 예전부터 산타씨의 집은 어떤 것일까, 라고 생각해 왔습니다만...... 이 오리지널리티는 상당히 산타 하우스 같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남은건 색 조합을 크리스마스 컬러로 하고, 연습용 굴뚝을 설치하면 완벽하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4 로빈 : 오ㅡ 오ㅡ, 다들 들떠있구만. 평소에는 재미날 것도 없는 나무도, 여기까지 커버리면 특별하네. 아이들...... 아니, 동심을 아직 남겨둔 녀석들에겐 제법 땡기는게 있는 겁니까. / 아라쉬 : 하하하. 하지만, 아무런 사전 협의도 없었는데, 이렇게 같은 타이밍에 모여버린 우리들도 어떨까나? / 로빈 : 설마, 내 경우는 직업병이라고요. 궁병은 높은 곳에 오르지 않으면 불안하잖슴까. 시야의 넓이라던가 사선 확보라던가 명백하게 위에 있는 쪽이 유리하니까. / 윌리엄 텔 : 후후, 그러나, 어떨까. 그걸 변명삼았을 뿐으로, 마음 속에선 그들과 다르지 않은건 아니오? 적어도, 내 안에도 그저 즐거워 보여서 올라왔다, 라는 부분이 있는건 부정하지 않소만. / 아라쉬 : 나이를 먹어도 동심은 줄어들지 않는다, 라는 겁니까! 하하하! / 로빈 : 텔 나으리 다우시구만요. 정당하게 사는것만도 어려운 일이라는데, 그 위에 활의 달인이기까지. ㅡㅡㅡ정말이지 그런 얼굴로 말씀하시면, 저도 다소는, 솔직해져 볼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5 맘에 들어써! 나, 여기를 다음 양산박 본거지로 할꺼야! 쪼끔 좁은거같기도 하지만, 사람이 늘면 집도 늘리면 그만이고! / 과연 구문룡 에리쨩, 나이스 아이디어! 도와줄테니까 실현된 그날에는 저 칭찬좀, 진심칭찬 해주고 쓰담쓰담 해줄거죠! 그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6 그건 괜찮지만, 문제는 맞은편 집. 불온한 기색을 느껴. 분명 악의 관군이야. / 흐음. 이 나님의 황금수도랑 비교하면 너무 서민적인 오두막이지만, 전망은 괜찮고, 별장으로라면 간신히 용서될지도 모르겠군. 그렇지 않나 동생들이여! / 나, 동생이지만 님 동생은 아닌데요? / 갑자기 끌고와서는 뭔 소리야 이녀석은. 나를 동생이라 불러도 되는건 누님 뿐이라고! / 와ㅡ하하하! 하고 높은 곳에서 잘난듯이 웃어대는건 기분이 좋지만, 그것을 우러러보며 찬미하는 동생들이 없으면 좀 어딘가 부족하니까 말이야! 자아, 사양말고 박수갈채를 보내도록! / 와..... 와ㅡ?(짝짝) / 순순히 말 듣지 말라고. 그러다간 이녀석, 너를 진짜 동생취급 해버릴거라고. 그럴것만 같은 바보같은 힘이 느껴져. / 아니ㅡ, 헥토르 형이랑은 완전히 반대 타입인게 신기해서, 무심코. 이런 유쾌 타입인 형도 가끔은 좋을까 해서. 그건그렇고 노부카츠군, 평소랑은 옷이 다르지 않아? / 자고 일어났더니 이 모양이었어. 누님의 장난이었다면 죽운 정도로 기뻐하는거였는데, 아무래도 아닌가봐. 랄까, 너도 평소랑 좀 다른거 같은데. / 나도 마찬가지. 뭐인걸까? 뭐 가끔은 상관없지만! / 하지만, 이 별장에도 유감인 곳은 있다. 건너편에 있는 적대적인 꼬맹이의 시선이다. 맘에 안 들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7 일단 말해두게써! 지금부터, 여기는 양산박으로 할 예정인거야! 양산박의 동료가 된다면 괜찮지만, 안된다면 거기서 쫓아낼꺼야! / 양산바악? / 108인의 협객집단, 같은 느낌이에요. 쟤는 그걸 모으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성배적인 리소스는 필요할거라 생각되니, 실제로 지금부터 모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 108인...... / 저..... 저녀석, 알아. 인도의 왕자. 뭔가 100인 형제인지 뭔지. / 100인...... / 지금부터 108명 모은다고? 우하하, 늦어 늦어! 나님의 안에는 이미 99명의 동생들이 스탠바이하고 있다고. 내 말 한마디면 녀석들이 미친듯이 날뛰어서, 그 주변은 풀한포기 안자라는 꼴이 되겠지. 그게 무서우면 너야말로 나가, 꼬맹이야! 거기는 나님의 별장 제 2호관으로 하겠다! / 여, 여기는 108명이고! 거기보다 8명이나 많은거야! 8명이나 많으면, 어 그러니까, 그...... 야구팀 하나라도 새로 만들 수 있으니까! / 에리쨩, 야구는 9명이에요 9명. / 어 그래? ...... 뭐, 한 명 정도 기합으로 어떻게든 되는거야! / 되긴 뭐가 돼. 그 엉성한 계산. 진짜로 108명 모을 수 있다고는 도저히 생각 못하겠구만? 실제로는 100명도 못채우는거 아니냐? 예ㅡ이, 실제로는 나님 미만ㅡ / 구누누.바보취급하다니....! 이렇게 되면 어쩔수없써! 전면전쟁이야! 쳐주겨버릴꺼야! / 분수도 모르는 꼬맹이가아. 나님의 재산을 빼앗으려 하다니 배짱도 좋군. 아주 그냥 혼쭐을 내주마..... / (야 야, 이거 말이야) (네. 어린애에 맞춰주려고 전쟁놀이에 어울려주는, 그런게 아니고ㅡㅡㅡㅡ) (리얼 진심입니다! 추하네요!) / 노부카츠 : (끄덕) / 파리스 : (끄덕) / 조옿아 선제공격이다. 동생들이여! 선진을 맡는 명예는 넘겨줄테니, 제대로...... / (인형들이 쌓이기 시작) / 믄, 뭐야 이 등뒤의 압박감은?어느새 양이랑 묘한 생물이 꾸욱 꾸욱. 잠깐, 이대로가면 하우스에서 떨어지ㅡㅡㅡ 큭, 모반인가!? 첫체험이다! 동생들과의 관계만은 양호했던 나님이, 왜 이런 꼴이!? / 우리는 니 동생 아니니까! / 갸아아아 (추락) / 적장 낙하. / ...... 주거써? / 아뇨, 거대수의 아래까지 떨어진 건 아닙니다. 하우스 밑에 전개되어 있던 양의 산에 파묻힌 느낌으로 한동안은 움직이지 못할 것 같습니다. / 뭐야. 하지만 뭐 괜찮지. 의 관군은 내부로부터 멸망해 버려써. 대승리! / 대, 대승리ㅡ! 아무것도 안 했지만 호메떼, 호메떼쿠다사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8 거대수 최상층 혹은 흑막의 대기장소 / 흑막 : 완전 짜증나ㅡ앗! 하? 어째서? 이 내가 이렇게나 노력하고 있다구? 왜 제대로 안되는거야!? 잘 되잖아 보통은ㅡ!? ..... 아 진짜. 슬슬 녀석들이 올 즈음이네. 시간이란 진짜 생각대로 안돼. 이럴 때는..... 그래. 어마마마처럼 냉정히. 침착하게. 침착하는거야 바 반 시. 사고방식은 맞을 터. 조금만 더 하면 되는것도 확실할 터. 그러니 조금만 더, 신중하게...... 시험삼아 여기를 조정...... ...... ...... 아ㅡ, 오버플로우! 뭐야이건 진짜, 바ㅡ보! 바ㅡ보! / 우지끈 쿵쾅 / 하아, 하아...... 한심해. 손끝도 집중력도 만신창이. 모처럼의 기회라고 너무 들떴어. 이런 섬세한 작업, 잘 못한단 말이야...... 제길, 녀석의 도야가오가 떠오른다...... 아니, 시골요정은 관계 없잖아, 아아!? 뭘 무기력해지고 있는거야 바 반 시! 마술 기초같은거 간단히 기억했잖아! 여왕의 딸인 내가, 그딴 거한테 질까보냐! ㅡㅡㅡ 으응. 일단 침착하자. 피곤해서 그런거야. 분명히 그래. 차갑게 해둔 푸딩을 먹자..... 범인류사의 스위트, 엄청 맛있고..... / (자리비움) / (모르간 등장해서 뭔가 하고감) / ......자아, 재시도 재시도...... 하지만 어떡하지...... 할수 있을것 같은건 전부 해봤고...... .....? 으으으응? 데이터, 이런 배열로 했었던가? 어라...... 이거, 혹시 다 됐어? 완벽한거 아님? 아까 히스테리 부렸을때부터 완성되어 있었어? 그런거네? 나 이외로 만지작거릴 녀석도 있을리 없고. 랄까아...... 그런가, 이렇게 하면 됐던거네. 이거랑 이거가 이렇게 관계된거였으니까. 그렇다는건, 남은건 이렇게 조정하면 제대로 되는것! 대단해에, 나 역시 천재에ㅡ! 바ㅡ보, 허ㅡ접허ㅡ접! 나의 작품 따위가 나한테 대들수 있다고 생각했어? 좋아, 남은건 완성시키는것 뿐! 푸딩이 두뇌노동에 좋다는거 진짜였네. 좋아ㅡ, 나에게의 포상으로 추가 푸딩 가는거야ㅡ★ 한개로 이정도면 두개, 아니 세개 먹으면 낙승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9 앗싸, 시간에 맞췄다아! 이제 완성되는걸 기다릴 뿐...... 과연 나! 과연 푸딩! / (푸딩?) 바쁘신 와중 죄송합니다만, 흑막 분이시죠? / 우옷!? 뭐, 뭐야 온거냐고. 놀래키지 말라고. / 너는...... / 바 반 시 씨! / 뭔가 특별감 있는 공간. 위로 진행될만한 길도 안 보여. 거기에 더해, 저 수상한 빛나는 물체...... 여기가 거대수의, 나아가 이 숲의 핵과 같은 장소라고 생각해도 되겠네. 그렇다는건ㅡㅡㅡ / 말 안하면 몰라? 아무리 그래도 그정도로 노망나지는 않았지? 하지만 말해줄게. 나, 지금 머리가 초 선명하거든. 그래, 이건 전부 내가 한 일.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했네. / 이유를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 좋지 않아. 이유는 아직 비밀. 네타바레 엄금 이라는 것. 완전 공개는 좀 더 나중에 할게? / 그럼, 그 빛나는 거 부수거나 하면 이 숲은 사라지는 걸까나? / ...... 그정도는 서비스로 가르쳐줘도 될까. 뭐, 그 말 대로. 하지만, 얌전히 당해줄거라 생각해? 내가 여기 있는데? /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너랑도 싸울 수 밖에 없다, 라는거네. / ㅡㅡㅡㅡ그런 거. 네가 그쪽에 있는건 예상외였지만. 뭐어, 별로 문제는 없는거 아님? 있다고 한다면 ​지금부터​. / ...... ...... / 어찌되었든 시뮬레이터의 사물화는 안되는 거니까 멈춰 주겠어, 바 반 시! / 쿠소자코마스터가 짖네 짖어. 깽깽 짖어도 되는건 코기 뿐이라고? / (전투) 칫...... 성가시긴...... / 이쪽이 할 말이네! 다시금 드는 생각이지만 너, 상대를 방해하는 스킬 너무 많지 않아? / 그거야 흡혈귀인걸. 인간이 곤란해하는 표정 보는게 꿀맛이지. 라고는 해도...... 지금이 물러날 땐가. 그럼 ㅂㅂ 뭐, 뒤는 맘대로 하면 되지 않아? /(ㅌㅌ) / 도망쳐 버렸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0 유감입니다. 적어도, 어째서 이런 사태를 일으켰는지는 들어두고 싶었습니다만. 보고서 쓰는게 어려워 지네요..... / 어째서, 인가. 별로 싸워 이겼다고 해도, 물어봐도 가르쳐줬을것 같지는 않은데. 다른사람 말 안 듣는 마이페이스에, 자기 사정으로 룰을 결정해서 움직인다...... 그녀는 그런 타입의 아이로 보였어. / 그렇네요. 마이페이스, 라는건 동의합니다. 바 반 시 씨는 자신의 성격을 싫증쟁이 라고 하십니다만, 한번 시작한 것에 대해선 꾸준히, 수수하게 쌓아가는 분이니까. / 어쨌든, 중요한건 이 빛나는 무언가, 인거네. / 그건 그녀도 인정하고 있었네. ......아, 메두사, 별로 치덕치덕 만지거나 하지 않는게 좋아. 그게 어떤 물건인지 아직 모르니까 말야. 일단은 간이 스캔상으론...... 흐음. 물질적이라기보다 영적인 걸까나. 단순히 검으로 베거나 방패로 때리거나 하는 것만으론 간섭은 어려워 보여. 한층 더 조사해서, 그 광체의 성질이나 마술적인 의미를 밝혀내고 나서 방법을 생각하자. / ...... ...... 그런거 귀찮지 않아? 어찌됐든 이게 핵이라는 건 알고 있고. 부수면 해결되는거잖아. 나는 재빠르게 끝내고 싶은거야. 별수없네. 나의 눈 으로 돌로 만들어서 부수면 이딴 건 간단히 끝나. 억지로 핀트를 어긋나게 해서 집중하면 이런 영적인 비생물도 못 잡아낼것도 없지. 피곤해지니까 평소엔 하지 않고, 역으로 생물에 대한 핀트 어긋남이 되지만. 이제 적도 없어보이고 별로 해도 되겠지. / 아니아니, 잠깐 기다려!? 그러니까 그런 걸 했을때의 영향을 다시금 생각하자는 얘기로ㅡㅡㅡㅡ / ...... 후우. 이걸로 좋은걸까나. / 좋지는 않았을까나! 분명히 부수면 원래대로 돌아갈 가능성은 높았지만, 만약 신중히 하지 않으면 뭔가의 이상이 일어나는거였으면 큰일이지ㅡ!? / (지진발생) 이, 이 흔들림은!? / 이 나무가.....! 숲 전체가.....! / 그러게 뭐랬어! 패러메터가 대규모로 변동하고 있어! 환경격변주의보야! 이정도의 숲이 사라지는 거라면 흔들림 정도는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지만...... 그 장소에 있어도 괜찮을까는 알 수 없어. 뭐가 어쨌든 안전제일이야. 우선은 이쪽으로 돌아와 줘! 그쪽에서 쉬고 있는 서번트 모두에게도 전달할게! / 알겠습니다! 마스터ㅡ, 이쪽으로! 메두사 씨도, 해 버린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탈출에 협력을! / 그렇네. 조금 난폭했을지도 몰라. ...... 미안합니다. (탈출) / 마슈들은 돌아왔어? 다른 모두도? 좋아, 최저한의 테스크는 클리어. 하지만, 그 이외는 완전히 안되네. 시뮬레이터 공간이 안정되기는 커녕ㅡㅡㅡ 안돼, 이건 역으로, 확장되서.....!? / (진동) / 오이오이, 어떻게 된거야 다 빈치!? / 포우, 포우! / 전 함에 긴급경보 발령해! 안전장치가 말을 안 들어! ㅡㅡㅡ 스톰 보더가 삼켜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1 으ㅡ음. 이거 일이 커졌네. / 한번 더, 사과해 두는게 좋을 것 같네. 미안합니다. / 저질러 버린 건 어쩔 수 없지. 반성을 향후에 살려주길 바래. 스캔한 후에 신중을 기해서 했으면 이렇게는 안 됐다, 라고 보증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 귀환에는 성공했습니다. 귀환 중에, 기묘한 걸 발견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그 보고는 나중에 했으면 합니다. 상황을 알려주세요. / 단적으로 말하면, 보더 전체가 이상해져 버렸어. 반은 이계화되었던 시뮬레이터 공간이 그대로 밖으로 튀어나온 것 같은 형태야. 하지만 강도상, 완전한 덧쓰기에는 이르지 못하고ㅡㅡㅡ 즉 현재, 보더는 그 숲에 침식, 융합되어있는 것 같은 상황이 되어 있어. 장소에 따라 정도의 차는 있지만 말야. 보이는것처럼, 이 관제실은 비교적 나은 편이야. / 큰일이네...... / 그래. 거기서 더 큰 일에 대해 말해볼까. 이 스톰 보더는, 알다시피 바깥에서 보이는 그대로의 크기가 아니야. 마술적인 공간을 조작해서 여러가지로 스페이스를 넓히거나 압축하거나 하고 있어. / 설마...... / 응. 마술적으로 조작돠 보더의 공간과, 폭주해서 넘쳐흐른 시뮬레이터의 공간이 간섭해서, 보더 내부의 삼차원 공간배치에 버그가 났어. 지금의 보더 내부의 방이나 시설은 언제나와 같은 위치관계가 아니고, 어떤 통로가 어디로 연결되어 있는지도 알 수 없는 꼴이야. 단지 다행히도, 공간이 터지거나, 꼬여서 끊어지거나 한 건 관측되지 않았으니, 보더 내의 스테프나 서번트들에게 치명적인 손해는 발생하지 않았어. 기껏해야 미아가 된 정도일까나. 너희들이 시뮬레이터 실에서 여기까지 도착한건 운이 좋았어. 참고로 고르돌프 군은...... / (회상씬 가동) / 와하하, 뭐야이거? 언제나처럼 걸어도 관제실에 도착하지 않지만? 아무래도 복도가 수목에 지배당해 있는 것처럼도 보이고. 과연, 알았다고. 이건 꿈이구만? 나, 아니 인류 최후의 보루인 스톰 보더가 이런 이변에 습격당한다는건 있어서는 안되지. 즉, 현실이 아니다. 현실이 아니라면, 꿈일 수 밖에 없다. 냉정하고 논리적인 나의 두뇌가 그리 판단한다. 이 무슨 명석함인가. 다시한번 이불에 기어들어 눈을 감으면, 이번엔 깔끔하고 상쾌한 기상을 맛볼 수 있겠지. 하하하. 그런고로, 꿈 속의 이변은 그쪽에 맡기겠네. 수 시간 후에 현실에서 만나자! 플리즈 굿모닝! / (회상 종료 ) / ..... 라는 느낌. 마침 딱 기상 타이밍이었으니 어쩔 수 없을까나. 섣불리 움직여서 쓸데없는 문제가 일어나는것 보단 낫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2 원인이라고 할까, 해결책은? / 거기가 문제야. 우리가 알고 있는건, 시뮬레이터는 여전히 폭주중이다. 지금까지의 시뮬레이터 내부의 숲은 소실되어 있다. 정도 뿐이라서 말이야. 즉, 해결을 위해서 필요한 단서는, 이 혼돈된 보더의 내부에 있는게 아닐까. 라고는 생각하지만. / 메두사 씨가 부순, 그 거대수의 핵은...... 문제해결의 열쇠는 아니었다, 라는 걸까요. 바 반 시 씨는, 그 핵을 부수면 숲은 사라진다, 고 인정하고 계셨습니다만...... / ...... ...... / (통신연결 ) / 에ㅡ? 거짓만은 하지 않았다구? 너희들의 희망대로, '그 숲'은 사라졌으니까. 아하하하! 뭐, 새롭게 튀어나오지 않는다고는 말하지 않았지만 말야! / 바 반 시 씨! 어디 계신겁니까!? / 말할 리가 없잖아. 트릭 공개는 마지막까지 안할거라구. 그 대신, 조금 정도 힌트를 줄게. 지배자인 몸 공평할지니, 인걸. 문제해결의 진짜 방법. 가르쳐줄까? / 아아. 공평하게 굴거라면, 부디 가르쳐주길 바라는걸. / 그러엄, 우선 확인부터 할까. 그쪽의 수중에 중요한 물건이, 있지? / 중요한 물건.....? 설마하니, 아까 주웠던...... / 시뮬레이터에서 나왔을 때 발견한 그거일지도. 어느새 굴러다니고 있던 그거. / 그래그래, 그거그거! 무사히 완성됐잖아! 라이브러리에서 본적이 있는, 인스턴트 카메라 같은 물건이 세 개랑...... 파일 북, 이군요. 파일 북에는 현재,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마술적 메카라고 하면 이 나. 조금 보ㅡ여ㅡ줘. (안경장착) 흠흠, 흠 흐음. 으음, 이것은.....!? / 먼저 그쪽의 파일 북 부터 가르쳐줄게 그녀석이 이 사태의 핵 소중하게 다루라고? 그 파일 북에, 내가 원하는 걸 모아서 수납하면, 이 이변은 아무 일 없이 종식될거야. 그런 식으로 설정했어. 다 빈치라면 알겠지? 거기에 붙여서 이용하고 있는 성배와의 접속이 끊어져서, 그 성배가 너희들의 것이 된다는 얘기. / !? / 모처럼 만들었으니까 해체하거나 하지 말라구. 억지로 어떻게든 하려고 하면 폭발하니까 말야. 보더를 원래대로 되돌리고 싶으면 얌전히 말 들어. / 그래서...... 원하는 거라는건? / 그 카메라 보면 알잖아? 사진이야, 사진. 물론 그냥 평범한 사진은 아니라구? 그 카메라에는 특별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응, 그러니까, 그렇구나...... / (바 반 시의 시선) (오 시벌, 왜 내쪽을 보지? 설마 여기서부터의 키 맨은, 나.....!) (말이 되는 소릴 해, 누구라도 상관없는거 아냐?) (포우, 포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3 응ㅡ, 역시 네가 좋겠어! 거기의 마안쟁이! / 나? / 그래. 네가 그 카메라를 써. 조작 자체는 그야말로 간단. 파인더를 보고 셔터를 누를 뿐. 바흥민(달링턴 홋스퍼. 31세) 단, 노리는 건 발목이다? .....? / 기념해야할 첫 촬영은 마슈로 좋은가. 강의해 줄테니 잘 들어두도록. 알았어? 찍히는 쪽에는 조금 요령이 있어. 런웨이...... 는 좀 너무 꿈이 큰가 마력의 흐름을 확실히 시키는 편이 좋으니까, 가능한 한 움직여. 잘 안된다면 모의전투중에 찍어도 돼. 자연스럽게, 그러면서도 멋지게, 알았지? / 자, 잘 모르겠습니다만 해보겠습니다! /그래그래. 전부터 좋은 다리네 하고 눈도장 찍어둔 보람이 있네. 카메라맨은 그걸 감안해서ㅡㅡㅡ 마슈의 다리, 구두(힐)을 찍어. 그 랜즈 자체가, 마력을 통하면 석화의 마안과 유사한 효과를 발휘하게 짜여져 있으니까. / 그거, 위험한거 아냐? 마슈가 석화되버렷!/ 시끄럽네, 석화 안 해! 그 카메라는 특별제라고 했잖아!? 석화가 아니라 굳어지는것 뿐! 설명이 귀찮으니까, 어쨌든 찍혀보면 알아! / ...... 어떡할거야? / 으응, 가볍게 조사해본 인상으로 말하자면, 치명적인 위험은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메두사의 마안 레벨의 효과가 여기서 나올리가 없고. / 바 반 시 씨가 이 상황에서 거짓말을 하실 것 같진 않습니다. 가령 뭔가가 있어도, 여기라면 여러분에게 도움도 받을 수 있고요. 피사체 임무, 맡도록 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메두사 씨! / (전투) 후우...... / 읏, 마력을 소비했네? / 에에. 자동적으로 소비됐다고 할까......이 기계에 정기를 흡수당한 감각이 있어. 거기는 참아 줘. 나는 흡혈 속성이니까 말야. 동력에 짜넣어 버리는거네, 자연히. / 마슈, 괜찮아? / 마슈 : 아, 네! 조금 발끝이 찌릿했습니다만, 그것 뿐입니다! / 그러니까 괜찮다고 했잖아.그것보다, 슬슬 됐을텐데. 뭔가 나왔어. 이것 봐. 인스턴트 식이니까, 찍으면 바로 사진이 돼. 최고잖아? 그래서, 내용은...... 좋아, 제대로 찍혀있어! 쿨하잖아! / 어디어디....? ...... .... 우와ㅡ! 이거, 그냥 사진이 아니야! 삼차원적으로, 게다가 마술적으로도, 발밑의 정보를 통째로 보존하는 아카이브 파일이다! 국소적인 마력 패턴만 그대로 찍어서? 출력결과에 비해 과정이 쓸데없이 스케일 커서 대단해! 그런가, 석화의 마안의 고정 이라는 개념을 응용한건가! 바보ㅡ! 너무좋아ㅡ! / 칭찬하는거야 뭔가 매도가 들어가지 않았어? /좋은 의미로 바보라는거야. 유감이지만 나도 인정할수밖에 없는 일품이네! / 좋은 의미로 천장 뚫었다는거? 뭐, 그런거라면 상관없나...... 알겠어? 그건 누구라도 간단히 서번트의 구두 정보를 보존할 수 있는 카메라. 원래부터 마안을 보유한 녀석 쪽이 친화성이 있어서 편하게 다룰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사용하는것 자체는 누구라도 할 수 있어. 서비스로 세 대나 만들어 줬으니까 유효하게 쓰라구? 그것보다, 언제까지 뽑은 사진을 팔랑거리고 있을거야. 그게 제일 중요한 거니까, 얼른 파일 북에 넣지 않으면 안되잖아. 덤으로 내 간이평가도 붙여둬 줄게. 일단, 원격으로 나도 볼 수 있으니까. / 이게, 네가 원하는 것? / 그래. 내가 갖고싶은 건, 서번트들의 구두 데이터. 힐이 없는 구두라도, 힐이란 무엇인가 같은 테마의 참고가 되니까, 최근엔 쓸데없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게 됐어. 힐이 최고인건 변하지 않지만. 설명은 이정도면 됐나. 어느 정도 이상의 수가 파일에 모이면, 내가 있는 장소로 통하는 길이 열리도록 해 뒀어. 러면 파일과 교환해서 이 이변을 끝내줄게. / 즈, 즉, 바 반 시 씨의 목적은...... 서번트 여러분의 구두 데이터를 모으는 것,인건가요? / 당연하잖아, 그 외에 뭐 있어? / 그 그랬습니다. 바 반 시 씨의 취미는, 예전부터 그런 거였죠 앗, 갈라테아 씨가 협력하고 계셨던것도, 설마하니.....? / 갈라테아? 아아, 그건 얼마 안되는 내 동지. '발밑의 조형은 결코 소홀히 해선 안됩니다. 저도 구두라는 것에 대해서 재차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초 진지한 얼굴로 말하고, 뭔가 마음이 맞는거야! 과연 디자인력이 있는 녀석은 달라! 아, 그걸로 기억났다. 또 한사람의 동지를 감시역으로 그쪽에 보낼테니까, 슬슬 도착했을텐데. / 감시역...... 이란? / 늬들이 땡땡이치지 못하게 엉덩이 차줄 감시역이야. 느긋하게 하고 있으면 짜증나니까. 아, 도착했다. / 당신은ㅡㅡㅡ / 안녕하세요. 감시역인 미스 부츠라인입니다. / 미스 크레인 씨!? / 농! 미스 부츠라인입니다. 잘못하지 마시길. 이 얼굴에 있는걸 보시면 일목요연하죠? / 일목요연한건가아 한바퀴 돌아 패셔너블할지도 / 후후, 그렇죠, 그렇죠. 과연 마스P 씨. 보는 눈이 있으시네요. 어쨌든, 저는 어떤 사정이 있어 그녀에게 조력하는 자. 지금부터의 진행을 스무스하게 하기 위해, 여러분과 동행하고자 합니다. 그 카메라의 설계도 조금이지만 도왔으므로, 뭔가 기재 트러블이 일어났을 때도, 단순한 거라면 힘이 되어드릴 수 있겠죠. / 어떤 사정이란 건? / 후후, 그건 자세하게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힌트만 드리자면, 옷이 구두를 끌어올리는 일이 있다면, 구두가 옷을 끌어올리는 일도 있으니...... 이정도로 할까요. 즉, 저희들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 같은 구도자에게 손을 빌려주는 것에는 인색하지 않습니다. / 으응. 뭐 예상대로의 이유였다. / 갈라테아 씨와 마찬가지로, 취미의 일환으로서의 협력관계,라는 거네요...... / 응? 갈라테아들은 알지만, 그럼, 다른 메두사들이 협력했던 건.....? / ...... ...... / 흐음. 렌즈에 석화 같은 고정효과를 얹기 위해, 그녀들의 마안을 참고로 할 필요가 있었다...... 그 연구를 위해 고용했다, 정도일까나? 연구협력 뿐이 아니고 시간벌이까지 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지간한 고보수를 지불했다던가...... / 그딴 아무래도 좋은것보다! 훨씬 중요한 질문이 있겠지? / 파일의 완성에 필요한 어느정도의 수 라는건, 실제로 어느정도? / 그래, 그거그거. 과아연, 역전의 마스터는 잘 알잖아. 에, 그러니까...... 정확한 수는 모르겠지만...... 뭐어..... 대충 해서, 150기 분 정도, 일까나? / 150!? 그렇게나 필요해ㅡ!? / 이런 기회를 놓칠까봐? 이래뵈도 봐준거라구. 늬들은 허접이니까 너무 엄격하게 하면 미션 실패할지도 모르고. 뭣하면 그 이상의 수를 모아도 상관없어요. 패턴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죠. / 그래그래, 샘플이 많을수록 디자인의 폭도 넓어지니까! / 일 잘하면 보너스 줘도 괜찮겠지! 어마마마도 자주 특별보수 주셨고! 그러면, 나를 위해 노력하도록 해. 이걸로 낙승이네! 앗하하하! (통신종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4 아, 참고로 제가 가진 정보는, 여러분들과 별 차이 없어요. 이 보더의 공간이 어떻게 되있는지라던가, 어떤 길이 어디로 통해있는가 같은건 질문하셔도 대답할 수 없으니, 나쁘게 생각 말아주시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5 자, 이제부터 해야할 일은 일단 알았어. / 이 카메라를 사용해서, 서번트 여러분의 발밑 데이터를 모아간다...... 라는 거네요. / 로린치 : 그렇네. 일방적으로 주어진 과제이지만, 지금 상태론 그게 가장 해결에 가까워질 것 같네. 다음으로, 거기에 존재하는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해 가자. 우선은 서번트 모두를 발견하기 위해서, 숲과 융합해가고 있는 스톰 보더의 내부를 걸어다니며 탐색하지 않으면 안돼. 아까 말했듯이 삼차원공간의 연결이 이상하게 되어버렸고, 넘쳐나온 나무들도 방해가 될테니까,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읽을 수가 없네. 하지만, 지금까지처럼 킥으로 열지 않으면 안되는 벽은 거기까지 많지 않을거라 생각해. / 세두사 : 어째서? / 로린치 : 카메라를 조사해서 알게 된 거지만, 거기서 가장 중요한 렌즈 부분은, 아무래도 아까의 거대수의 핵....... 그 빛나고 있던 뭔가랑 동질의 물건같아. 즉, 그 숲은 그 렌즈를 만들어내기 위한 장소였다ㅡ 라고 생각할 수 있지. 내 생각에, 그 차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 벽은, 찬다라는 행위에 부수되는 발, 발자국, 구두 같은 개념을 모으기 위한 장치야. 숲을 통해서 그것을 모아, 짜올린 결과로, 그 '구두의 전부를 기록하는 카메라' 가 완성된 거라고 생각해. 그렇지? / 미스 부츠라인 : 제조공정의 전부를 밝힐 수는 없습니다만, 그 추측을 부정은 하지 않습니다. 훌륭합니다. / 아....... 그래서 그렇게 빙 돌아가는 말투였나...... / 마슈 : 과연...... / 로린치 : 덧붙여서, 그 카메라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판명된 걸 전해둘게. 기본적으로, 그건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어. 멋대로 마력을 흡수해서 동력으로 하니까. 하지만 그녀가 말했듯이, 선천적 마안 보유자에겐 플러스 보정이 걸려서, 다른 사람들보다 마력 소비량이 적게 끝나. 즉...... 메두사, 너에게는 앞으로도 주력으로 협력해줄 필요가 있을것 같네. 괜찮을까나? / 하지 않으면 일이 안 끝나잖아? 도구처럼 쓰이는 건 기분좋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지. / 고마워, 큰 도움이 돼 / ...... ..... 반복하지만, 하지 않으면 안된다면 한다, 그것 뿐. 감사는 불필요해. / 라고는 해도, 메두사한테만 의지해서는 끝날 것도 끝나지 않겠지 모처럼 세 대 있으니까, 마력이 흡수되는걸 감안하고서라도 촬영해 나갈 수 밖에 없다는 기분은 드네. 촬영자는 한동안 휴식이 필요할거라고 생각하지만, 치명적인 데미지가 되지는 않으니까 말이지. / 네. 사태의 신쇠한 해결을 위해서는, 저나 서번트 여러분들이 부담을 분담하는게 시간효율적으로 베스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여기에는 게오르기우스 선생님처럼 촬영의 달인도 계시니까요. 분명 힘이 되어 주실 터입니다! / 그래그래. 지금부터도 결국은 모두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안될거라 생각해. 서번트의 구두 사진을 찍으려 해도, 얌전히 찍혀주는 상대만 있진 않을거고. 삐뚫어진 녀석이나 자기 독자적인 룰로 움직이는 서번트들도 많으니까. 아까같은 모의전보다는 좀 더 실력행사적인 흐름이 되어버리는 곳도 있을지도. / 마슈 ; 그렇네요. 제 체험입니다만, 촬영당하는 쪽도 약간이지만 마안의 영향에 의한 쇼크가 있습니다. 그걸 좋다고 생각치 않는 분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든 납득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만...... / 로린치 : 그럼ㅡㅡㅡ 설명은 이정도일까나. 어때, 할 수 있겠어? / 마슈 : 네, 여정은 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여러분과 힘을 합쳐서, 서번트 여러분들의 구두 데이터를 모아 보이겠습니다! / 세두사 : 문제없어. 얼른 끝내버립시다. / 미스 부츠라인 : 에에, 그게 좋을까 하고. 납기가 확실히 결정되어 있는건 아닙니다만, 늦으면 인내가 끊어진 그녀가 뭘 할지는 모릅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평소에는 몰래 슬쩍슬쩍 훔쳐보던 여러 서번트 여러분들의 구두...... 드디어, 거리낌없이, 이 눈으로! 완전 진심으로! 합법적으로 뚫어지게 보는게 용서되는 날이 올줄이야.....! 후히히...... 기대된다.....! / 합법인건 아니지만? 보더에 완전 민폐지만? / 그건 죄송하게 됐습니다. 저도 칼데아에 폐를 끼치는건 본의가 아니고. 그녀를 멈출 수 없다면, 차라리 협력해서 빠르게 골을 향하는 쪽이 사태의 해결은 빠르겠지, 라고 판단해 이렇게 됐을 뿐이므로. 뭐어, 이 기회를 틈타서, 라는것도 부정은 하지 않습니다만. / 마슈 : 과연. 어디까지나 주체는 바 반 시 씨로, 미스 크레인 씨는 도움을 주고있을 뿐, 이라고...... / 미스 부츠라인 : 어이쿠, 미스 부츠라인입니다. 틀리지 마시길. 이미 어느정도 지명도를 얻은 디자이너라 할지라도, 조금 다른 장르에서 활동하려 할때는 굳이 다른 명의를 사용하거나 하지요? 그런 거라고 이해해 주십사하고. 부디, 부디. 여하튼, 신속한 사태의 해결을 위해 여기에 있다, 그 점에서는 저도 여러분과 같습니다. 사진촬영도 도와드릴테니, 학의 손이라도 빌리고싶다 할때는 마음껏 이용해 주시길. / 그럼, 작전 개시! / 포우, 포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6 앗, 들었어 마스터, 잘은 모르겠지만 사진을 마구 찍어대고 있다면서? 그 눈...... 설마 나도.....?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받아들여 버리고, 그럴 기분이 들게 해서, 점점 강도가 올라가서...... 비키니...... 조개껍데기...... 아앗 안돼안돼! 안됩니다! 매니저를 통해주세요! / 콘스탄티누스 : 매니저는 아니지만 우선 내가 얘기를 듣지. 싫어하는 여성의 사진을 억지로 찍으려 하는건 어떨까하고 생각하네. / 요한나 : 응응. 성상 같은것도 있지만, 조금 갑작스럽게 얘기해도 교황적으로 곤란하다고 할까, 알지? 봐봐. 나는 사정이 특수하고, 각 가정에서 소중하게 여겨지는것도 그건 그것대로 괜찮지만, 위에 서는 자로서는 신비성을 유지하는것도 중요해서ㅡㅡㅡ 에? 아니라고? 발만 찍으면 되는거야? ...... 서, 설마하니 입에 담기도 뭐한 이상성욕사진집을 만들려고 하는거네!? 네 여기까지! 교황적 발매금지처분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7 비마 : 덧붙여서 저 테이블엔 가까워지지 마. 튄 마파가 눈에 들어가면 틀림없이 실명할거고, 피부에 닿아도 어떻게 될지 몰라. 조리한 나조차도 위험했다고. 나가에서 단련한 독 내성이 있어서 다행이었지. 어익후, 다음 손님이다. 아무리 그래도 신부녀석 정도의 난적이 계속 올 일은 없겠지만 말이야. 다음은 어떤 주문일까나! 어서옵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8 음, 문명이 나무들에 의해 파괴되고 있다. ...... 칼데아는 나쁜 문명이었던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9 우히ㅡ, 바쁘다ㅡ 노동의 기쁨! 에, 그러니까, 주먹밥 세트 주문하신 손님? / 네에, 나야 나! / 대흑천 : 두 개 주문입니다만, 나머지 한 세트는 어느 분에게? / 히미코 : 둘 다 내꺼! 아, 그리고 추가로 또 세트 하나 부탁합니다! 쌀 냄새만으로도 자꾸자꾸 배고파지네! / 대흑천 : 네...... 네 기꺼이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0 오료씨, 이제 피스는 그만해도 돼. / 사진은 움직이면 안되는거 아녔어? / 아니 그건 우리 시대 카메라 얘기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1 (...... 핫, 이 구두는) (조금 튼튼한 타입이라서...... 뭐, 뭔가의 오해를 부를 수 있습니다!) (이런 파워 계 구두로 적을 걷어차고 있었어? 같은 시선이 날아오기 전에......) 그, 그나저나, 주방쪽이 또 바빠져온것 같으니까, 도와드리러 갔다오죠, 일까요? (마다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2 다시 바빠져왔구나. 솜씨좋은 조력자도 늘어나서 살아나긴 하지만. / 안녕하세요. 곤란한 것 같네. 도와드리죠! / 당신 쪽도 와준건가. 배려심있는, 정진정명의 성녀로군. / ? 내 쪽도? / (일하는 산르타) / 아아, 산타클로스인 나! ...... 하지만 뭔가 힘들어 보이네. / 이걸 굽고, 다음엔 이거 썰고, 아니, 먼저 저걸 재워놓지 않으면! 큰일이네. 조금씩 손이 따라가지 못하게 되어가고 있을지도. 조금만 더 조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 앗, 성녀인 나! / 몰려있는것 같네. 하지만 괜찮아, 나한테 맡겨. / 생각났어요. 이 상황이니까야말로 할 수 있는 비책이 있습니다. / 에잇!(쾅쾅 우드득) / 이 방에 뻗어와있는 주위의 나무를, 손에 잡히는 대로 비틀어 꺾어....!? 자아, 주방 모드 타라스크! 이거 먹으세요! 그걸로 화덕의 화력도 UP하겠죠! / (아니 누님ㅡ! 그거야 그럴지도 모르지만, 좀 너무 체육계인게ㅡ!?) / 으음. 저 발상, 결단력. 그리고 그걸 간단히 실행할 수 있는 파워. 훌륭하군. 뭐, 발밑에 나찰이 자고있어도 눈치채기도 전에 밟아죽일 것만 같은, 저런 파워계 구두를 신고 있으니. 평소부터 어지간히 단련하고 있는 걸테지. 역시나로군. ...... 역시 요리에 가장 중요한건 파워로구나. 파워가 있으면 대체로의 트러블은 해결할 수 있지. 나도 방심하지 말고 단련하도록 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3 뿌우. 우리들의 낙원, 레크리에이션 룸에도 돌아갈 수 없게 됐슴다. 게임을 못해...... / 자기 방에 돌아갈 수 없는 히키코모리라니 이미 죽을 수 밖에 없지 않음? 죽는다! 슬슬 다음의 원고에도 손대지 않으면 안된다는데! ...... / ...... 인싸들 넘치는 식당에 남겨진 아싸가 둘. 이렇게 되면, 이젠ㅡㅡㅡㅡ / 그렇네, 이렇게 되면ㅡㅡㅡ / 폭식밖에 없잖아ㅡ! / 참깨경단 추가주문 됨까! 에베레스트급으로 부탁함다! / 뇌에 필요한 당분을 지금부터 충전해 둬야지! 안미츠 주세요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4 어라? 이 복도는, 어쩌면ㅡㅡㅡ 역시 그랬습니다. 여기는 선배의 방 앞입니다! / 포우 : 포우, 포우ㅡ (격렬한 댄스) / 마슈 : 포우 씨도 덩실거리면서 기뻐하는것 같네요. / 뭐야, 저 움직임은. (귀엽잖아......) / 마슈 : 환희의 토네이도 포우씨 스탭입니다! 역시 익숙한 장소가 제일, 이라는걸까요. / 처음의 거주구역이네. 모처럼이고 쉬었다 가도 괜찮아? /여러분을 쉼터 마이룸에 초대하지요. (방 앞으로 이동) / 다녀왔어, 사랑스런 나의 집! / (문을 열자) (몹시 폭력적인 효과음) / ㅡㅡㅡ뭔 일이래? / 에에, 에에! 지금까지 참아왔습니다만, 과연 인내주머니가 터졌습니다! / 이쪽이 할 말(이에요)! / 네녀석들은 세상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악이니라! 내가 친히 벌해줄테니, 거기 얌전히 있거라! / 우후후...... 존재감이 없는걸 이용해서...... 최후에 서있을수만 있으면, 우후후...... / 세두사 : 뭔가 옥신각신하고 있는 것 같네. / 옥신각신이랄까 페이탈 배틀 중이라고 할까? / 세두사 : 먼저, 한가운데의 저건 뭐? / 마슈 : 침대로부터 이동된 선배의 이불, 일까요. 그 외에도 뭔가 묘한 게 보입니다. 방을 종횡으로 구획짓듯이, 마루위에 놓인 두 개의 끈...... 그게 이불을 중심으로 열십자로 교차하고 있네요, 글쎄요, 무언가의 의식 같은 걸까요......? / 아니, 이건 그거네? 그거 맞지? 참가자 면면만 봐도 그렇고. / 어머나, 이 무슨! 정말이지, 이 무슨 발칙한 도둑고양이일까요. 저의 정실 아이는 속일 수 없습니다. 지금의 난리법석을 틈타서, 또ㅡㅡㅡㅡ 제 쪽의 귀중한 마스타아 자원, 즉 마스타아의 이불의 감촉이나 냄새, 잔존 입자를 자연스러운척 손가락 제 2관절만큼 침식해서 강탈하셨군요? 이 방면은 저만을 위한 영지. 서로의 영지는 침범하지 않는다는 불가침 조약을 제정하고 있었을 터! / 해적의 생활은 언제나 공동생활. 익숙해져 있고, 왠만한 건 참아주려고 생각했지만...... 너 너무 깐깐하잖아! / 앤 : 라고 할까, 저희는 두 명 있으니까요. 영지도 두 배 요구해도 괜찮은게 아닐까요? 구체적으로는 혼란스러운 틈에 할양되어버린, 샤워 룸의 완전지배권을 요구합니다! / 어리석은 소리를 입에 담는게 아니다! ...... 아니, 백성이 많으면 많을수록 넓은 영토가 필요한 건 이해할 수 있다. 그럼 나는 혹리들의 몫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는구나! 지금이야말로 천하통일의 때! / (몹시 폭력적인 효과음) / 어떡할거야, 이거? / 마슈 : 죄송합니다만, 수단은 하나밖에 없을까 하네요. 마스터, 부탁드립니다ㅡㅡ! / (스읍, 하고 크게 숨을 들이키고ㅡㅡㅡㅡ) (황비호파파를 생각해내면서ㅡㅡㅡㅡ) 너희들 적당히 좀 해! / 과면. 이상공간화한 보더를 방황하던 참에, 다섯 분이 동시에 이 방에 도착했다는 거군요. / 에에, 긴급피난적으로 여기를 저희들의 캠프지로 한다, 라고 결정한 것까지는 좋았습니다만. 누구나가 피로회복과 정신안정을 위해 요구하는 마스타아의 이불은 단 하나. / 한바탕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교섭이 이뤄졌지만, 꽤나 결착이 나지 않아서 말이다...... 어쩔 수 없이 방과 이불을 정리해서 분할통치하게 되었다. 천하사분의 계 인것이다. / 키요히메 : 그래요! 그것이 현 상황입니다. 마스타아의 이불은 해적령, 화가령, 여제령, 정실령의 넷으로 나뉘어져 혼란의 극에 달해 있었습니다.....! 아뇨 물론, 본래라면 정통인 아내의 아래로 통일시켜야 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몹시 창피스럽게 생각합니다. 저의 힘이 부족해 통일할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 메어리 : 누가 정실이라고? 마스터는 우리의 사냥감이다! / 고흐 : 에헤헤..... 천하같은건 아무래도 좋으니까, 일단 마스터 님의 이불만 받아 두네요...... 면적적으로는 그저 조금일 뿐이니까, 그 외 마룻바닥 같은건 부디 여러분들끼리, 에 에. 핥던지 뭘 하시던지 고흐적으로는 전혀 문제 없어요...... / 무측천 : 안돼는게 당연하잖나! 그 이불이야말로 천하이며 메인 콘텐츠이다! 국가를 상징하는 성과 같은 것이야! / 앤 : 그치만, 황제님에겐 이불보다 국토가 아닐까요? 이불을 양보받을 수 있다면 마루의 면적은 양보해 드릴 수 없지도 않아요. / 흠, 마치, 뭔가 개인적인 이유가 있어서 마스터의 이불을 고집하고 있는것처럼도 보입니다만...... 저희같은 일반인도 아니고, 설마 황제님이 그런건 아니겠지요ㅡ? / 긋...... 아, 아니다. 알겠느냐, 정실이고 해적의 사냥감이고 뭐고는 아무래도 좋다! 이 보더라고 하는 국토가 사용할 수 없게 되었을 때, 남아있는 가장 좋은 토지는 누구의 것인가? 물론, 황제의 것인 것이다. 따라서 나는 가장 거주성이 높고 기분좋은 이 공간을 접수하고 있는 것일 뿐이며...... 그래, 이 이불이 누구의 것인가와는 관계 없다. 이 장소 중 최고의 부분은 나의 것이 되는게 당연. 얻을 수 있는 영지는 전부 확보해 둬야 하는 것. 단지 그것뿐인것이다! / 키요히메 : 삥! 거짓말이네요! 저의 센서는 속일 수 없습니다! / 으극. ......아ㅡ 그래 거짓말이다. 아무리 확보해봤자 안정 통치할 수 없는 토지에 볼일은 없으니까! 후, 후흥. 황제의 통치학에 의견을 내다니, 네녀석 꽤나 하지 않느냐. 그래, 나는 굳이 빈틈이 있는 의견을 말하는 것으로, 재능 있는 자의 출현을ㅡㅡㅡㅡ / 키요히 : 아, 그것도 거짓말이네요. / 우갸ㅡ! 닥쳐라 닥쳐라 닥쳐라! / 앤, 큰일이다. 화가가 선수를 쳤어. 해바라기가 이불 속에서 튀어나오고 있어! / 앤 : 어머! 좌우에서 협공해서 처리해 버리죠! / 메어리 : 안된다. 찌부러뜨리면 더러움이 남잖아. 뒤엎어서 내쫓는거야! (쿵쾅쿵쾅) 얌전히 굴어준건 그저 일순간이었다...... / 마슈 : ...... 안정을 취하고 싶었던...... 쉬어야 할.... 운 좋게도 무사했던 선배의 방에서 이렇게 난리법석을...... 메두사 씨. 이건 석화의 마안을 사용해도 용서되는 타이밍일지도 모릅니다. 돌=조용함, 조용함=모두가 해피 그런 것입니다. / 세두사 : ..... 그런 거야? / 선배의! 안녕을 위해서입니다! / 세두사 : 그, 그래 (이 아이도 의외로 뜨거워지는 타입인거네......) / 포우 : 포오우우~ / 마슈 : 그러면, 선배의 방의 침정화작전을 개시합니다! / (호루라기 소리) / 삑삑! 레드카드입니다 여러분! 그리고 모르실지도 모르지만, 마스터의 이불에는 고래로부터 독점금지법이 체결되어 있습니다ㅡ앗! / 방패를 휘두르며 뛰어들어가버렸어...... / 어쩔수없네. 얌전히 시키지 않으면 안되는건 분명하고. 실력행사로 가자. 하는김에 카메라로 구두 데이터도 얻으면서 말야! / 미스 부츠레인 : 네. 그것도 중요하죠. 잘 부탁드려요! (전투) / 마슈 : 저쪽의 미스 부츠레인 씨는 갑자기 침착성이 없어진것 같습니다만, 그건 그걸로 두고. 침착해 지셨습니까, 여러분? / 면목없어요...... / 키요히 : 남편 부재의 방, 귀가를 계쇠 기다리는 기특함...... 이거야말로 유서깊은 정실 무브! 라고 불타올라버려서...... / 메어리 : 보물이 있으면 겟 하는게 해적이라서, 무심코...... / 고흐 : 에, 에헤헤...... 고흐는 언제나처럼, 마스터 님의 이불에 기어들고 싶었을 뿐이라...... 특히 깊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웃, 언제나 별로 깊이 생각 안하잖아 라고 말씀하시면 말씀대로입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 무측천 : 나는 아까부터 말했던대로 올바른 통치를 위해 진력했을 뿐인것이다! ...... 저, 정말이다? / 세두사 : 그래서, 어쩔거야. / 로린치 : 굳이 평소에 묻지 않는 사람에게 의견을 들어보자. 어쩌면 좋을거라 생각해? / 세두사 : 그렇네. 잘 모르겠지만, 어린애들이 장난감 하나를 두고 싸우고 있는 느낌이잖아? 싸움 탓에 장난감이 망가져가고 있다면, 그 모습을 보여주고 타이른다던가. / 마슈 : 주위를 봐주세요, 여러분! 선배의 방이 엉망진창입니다! / 메어리 ; ...... 칫. 반성합니다ㅡ아. / 세두사 : 차라리, 사이좋게 할 수 없으면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봉인한다던가 / 마슈 : 과감한 결단입니다만, 방법으로서는 있음일지도 모릅니다. 선배의 방의 명운이 완전히 다하는것 보다는. / 야메떼ㅡ! / 로린치 : (흐음, 의외로 착실한 의견 내네, 메두사.) (자식과도 같은 황금검을 가지고 있는 탓에 부분적으로 모성 같은 게 나오고 있는걸지도) / 자 자, 거기까지 안 해도 괜찮잖아 / 로린치 : 리츠카 군. 너의 의견은? / 모처럼 휴식할 수 있는 방이니까 휴식장소로서 모두에게 개방하고 싶기는 해 / 마슈 ; 그런! 상냥합니다만, 위험합니다! / 로린치 : 뭐어 확실히. 그렇게 해주면 살아나지만. 제대로 모두가 룰을 지켜서, 예를들어 순서대로 쉬어준다면 문제는 없는거니까...... 그걸 명문화할수밖에 없을까나? / 그렇다면, 아까 만난 그 사람한테 부탁해 보자. / 계약서의 술식을 샤락샤락샤락~ 하고. 이걸 문에 설치해서~ (마술로 빛나는 문) 네에~ 이걸로 '계약하지 않으면 못 들어가는 방'의 완성이에요오! 이용규약은 절대 라고 할까요, 저의 정령의 눈이 상주하는 것 같은 상태가 되므로, 강제력, 있어요~. 이 계약 내에서는, 확실히 공정한 거래가 이뤄지는걸 보증합니다. 규정시간을 넘겨서 눌러앉거나, 저주나 트랩을 설치하는 등, 위반이 있으면 방에서 튕겨나오는 구조에요~? / 마슈 : 네, 나중에 상세한 설명서를 만들어 두겠습니다. 이거라면 트러블도 방지될까하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5 으ㅡ음. 가벼운 기분으로 신청했더니 당첨되어 버렸다 그, 별로 여기서 쉬고싶다! 라는 소망이 있던 건 아니지만...... 정말로 완전히 하나도 없었지만...... 어쩌다보니지만...... 아니, 뭐 좋다. 모처럼 이용권이 손에 들어온거니까, 시간 될때까지는 천천히 쉬도록 하자. (우왕좌왕 우왕좌왕) 그렇다고는 해도...... 여기서 평소, 마스터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거구나.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떤 얼굴로, 뭘 하고 있을까. ...... ...... (안절부절) 아니 기다려! 그는 후의로 우리들에게 이 방을 휴식장소로 제공해 준 것이다. 그 마음을 온전히 받아들여, 그야말로 완벽히 100퍼센트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야말로, 지금의 내가 해야만 할 일. 그 이외의 뭔가를 신경쓰고 있을 때는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그런고로, 자도록 하자. (침대착지) (천장을 본다) 마스터도..... 이런 식으로, 이 천장을 올려다보고 있었던 거구나...... ...... ...... 뭔가, 냄새가 난다...... 신경이 쓰이는구나. 베개로부턴가, 이불로부턴가. 싫은 냄새인건 아니다. 아니, 기분탓이겠지. 분명 내 마음먹음 탓에 그리 느끼는 것 뿐이다. 그러나 하지만, 만에 하나, 이것이 진짜 잔향...... 아니아니아니. 그럴 리는. ........... ...................... 잘 수 없다. 아니다, 자는거다! 기합을 넣어라 제노비아! 냄새 같은거 신경쓰지마,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취급해! 낙타가 한마리, 낙타가 두마리.....! ...... 새근새근..... 쿠우....... / 어라, 열쇠가 잠기지 않았는데 괜찮을까나? 교대 시간이라 잘 모르겠네. 뭐 괜찮나. 들어가 버리자. 실례합니다, 하고.핫!? ...... 아ㅡ. 미안. / 브, 브리타니아의 여왕인가. 미안하군. 늦잠잤다. 벌써 체크아웃 시간이 된 건가. 시간이 있었으면 함께 차라도 하면서 로마 공략론이라도 얘기하고 싶지만, 지금은 인계가 우선이구나. 곧 정리하지. 그렇지 않으면, 냄새가, 아니 악취랑은 다른 의미의 냄새가 신경쓰이거나 하게 될테니까...... / 아니아니, 괜찮아 괜찮아. 완전 천천히 해도. 라고 할까, 제노비아도 참ㅡㅡ / 응? / 베개를 껴안고 자는 타입인거네? / ! 이건, 그, 잊어다오..... / 그리고, 이용 설명서에 써있었지만. 베개 같은 침구는 인계시에 이 방의 마술로 자동적으로 세정되나봐. 그러니까, 냄새 같은건...... 남지 않는거 아냐? / 무, 물론 알고 있었지만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6 으응, 당첨되려나ㅡ 엄청난 배율이네ㅡ. 그치만, 쓰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되고...... / ??? : 잠깐, 거기 가는 아가씨. / 코르데 : 네? / 고민하고 있는 당사에게 딱 좋은 물건이 있다고. 사지 않겠는가? / 코르데 : 우와~ 됐어요. (물러남) / 어둠의 상인 : 자 자, 기다려, 수상해 하는건 이해해. 하지만 얘기만이라도 들어 달라고. 이 마스터의 방 휴식권은, 요즘 누구나가 부러워하는 레어 권리다. 그 당첨 배율은 터무니없는 수치지. 그걸 알기 때문에야말로, 너도 어두운 얼굴로 불안한듯이 있었던거지? / 코르데 : 뭐어..... 그렇긴 한데요. / 어둠의 상인 : 거기서 내가 나설 때인거다. 계속 믿으면 꿈은 이루어진다는데, 도중에 그만둬버리는 녀석들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모든 꿈을 쫓는 사람을 응원하고 싶어. 그 등을 밀어주고 도와주고 싶은거다. 그런 뜻을 가지고 힘내본 결과ㅡㅡㅡ 세상에 나는, 추첨의 당첨률을 높이는, 어떤 비밀 기술을 발견했다! / 코르데 : 진짜인가요!? / 어둠의 상인 : 진짜로 진짜, 완전진짜지. 이걸 사용하면 당첨률은 놀라움의 수 배로! 허나, 공짜로 가르칠 수는 없어. 이걸 발견해서 확립하기 위해, 적지않은 희생을 지불하고 말았던거다. 적어도 대금을 받지 않으면ㅡㅡㅡ / (코르데는 무시하고 신청서 씀) / 어둠의 상인 : 아니, 어어이! 듣기도 전에 왜 쓰는데!? / 코르데 : 아니..... 하지만 확률이 수 배라니, 어차피 그거죠? 당신도 신청해서, 당첨되면 저한테 넘길테니까 확률이 두 배.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구. 같은 그런 거 아니에요? / 어둠의 상인 : 웃. 잘도 알았구나...... / 코르데 : 당신은 완전한 거짓말이나 사기로 버는 타입은 아니고, 거기다 시바의 여왕님이, 버그를 통한 비기가 쓰일 수 있는 틈있는 술식을 만들었을 것 같지는 않기에 가능성으로서는 그 정도일까 했네요. 그레이 존인 방법인데다, 확률도 그다지 변함없네요. 돈 지불할 정도는 아니라는 걸로. / 어둠의 상인 : 아니, 기다려 기다려! 아무래도 나는 아가씨를 얕보고 있었던 것 같구만. 아가씨라면, 내 손을 빌리지 않아도 언젠가 자신의 힘으로 꿈을 손에 넣겠지. 멈추지 않는 기개가 나의 눈에도 보이고 있으니 말야. / 코르데 : 하아...... 뭐, 당첨될때까지 계속 신청할 생각이긴 한데요. / 어둠의 상인 : 그럼, 당첨됐을 그 때 용으로, 비밀 메뉴의 안내를 하도록 할까. / 코르데 : 비...... 비밀 메뉴.....? / 어둠의 상인 : 오우. 옵션 이라는 녀석이다. 시바의 여왕님은, 대놓고는 설명하지 않지만 말이야. 그 방의 계약술식에 숨겨진 커맨드 같은게 입력되어 있지. 네가 의심하는것 같은 해킹할 수 있는 틈, 이랑은 다른 의도적인 특수동작이 가능한 여지 다. / 코르데 : 에ㅡ 조금 믿어지지 않는데요...... 여왕님이 왜 그런걸? / 어둠의 상인 : 장난기와 벌고싶은 마음이지. / 코르데 : ...... 과연. 조금 납득했습니다. 그래서, 내용은? / 어둠의 상인 : 오오. 그건 말이다, 듣고 놀라시지. 어떤 방식으로 계약서에 특수한 기술을 하고, 거기다가 수수료를 좀 넉넉히 넣으면, 신기해라ㅡㅡㅡㅡ 모두가 너무 좋아하는 그녀석과, 그 방에서 곁잠을 잘 수 있다 라는거지...... / 코르데 : 뭐, 뭐, 뭐...... 뭐라고욧ㅡㅡㅡㅡ!? (안절부절) / 하아...... 염원이 통해서 당첨된 건 좋지만. 옵션의 건은, 속았을까나...... 속은걸지도...... 정보료가 필요했고, 꽤나 비쌌고. 그놈의 요괴ㅡ꿈을쫓는 잇몸 녀석...... / 요괴ㅡ꿈을쫓는 잇몸 핫하! 매번 감사! / 하지만, 뭐어, 괜찮나. 그 사람의 방에서, 그 사람이 언제나 쓰던 침대에서, 합법적으로 잘 수 있는것 만으로, 나는, 정말로ㅡㅡㅡ / (노크소리) 거짓말, 그런. 설마, 진짜로ㅡㅡㅡ? / (노크소리) / 코르데 : 드, 들어오세요..? / (들어오는 소리) / 코르데 : 어, 어서오세요, 마ㅡㅡㅡ 헷!? / 등에 혹이 달린 동물 : 보에에에에ㅡㅡㅡ(울음소리) / 코르데 : ..... ...... 낙타잖아요! / 모두가 너무 좋아하는 그녀석! 즉 낙타와의 곁잠 서비스, 주문 받았습니다아~! 숨겨진 옵션으로 해 뒀는데, 낙타 애호의 고리가 점점 칼데아에 퍼지는것 같아서, 매우 기쁩니다~ 자본금 안 드는 옵션요금, 겟또다제! / 핫하!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제, 거짓말은! / 돈 돌려줘ㅡㅡ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7 아ㅡ, 생각났다. 시온이 그런거 만든다고 말했었던가. 기계 계열 서번트의 모두가 보급하기 쉽게 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리사이클 발전장치 같은거야. 한발 앞서 여기다가 설치하러 왔던건가. 분영히 엔진 근처를 활용하는게 가장 편해보이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8 여기는? / 네, 여기는 스톰 보더의 심장부, 기관실이 됩니다! 너무 핵심적인 시설이라, 본래는 가능한 들어오면 안 되는 곳이라고 할까, 일의 방해를 하면 혼나버리는 장소이긴 합니다만...... / 어어이! 어떻게 된 거야 이 녀석들은! / 야아, 엔진. 상태는 어때? / 네모 엔진 : 어떻고 저떻고고간에! 갑자기 여기저기서 나무뿌리나 가지가 자라나와서, 그 대처만 해도 큰일이라는데...... 부르지도 않은 덩치들까지 밀어닥치니 원! 저녀석들, 어떻게든 해 줘! / 저녀석들? / (대충 존나 멋있게 빛나는 장면) / 항우 : 나의 몸체에 에너지의 전도를 확인. 호환성에 문제 없음. / 타메토모 : 별계통의 기체이면서 동등한 연료보급효율이라 판단. 시스템 개발자의 수완에 감탄. / 크고 아름다운게 더블로! / 항우 : 주도자여. 그대가 이곳에 도달하는 것은 연산이 끝난 후이다. 따라서 놀라움은 없다. / 타메토모 : 주, 우리들의 마스터여. 우리들은 보급중임을 보고한다. / 마슈 : 보급, 입니까? / 항우 : 긍정한다. 우리들은 대체로의 상황에 있어, 고파괴력의 발휘 고출력 모드가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즉, 평균적으로 타자보다도 마력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이다./ 타메토모 : 이 이상사태 하에 있어서는, 안정적인 보급이 이루어진다는 보증은 없고, 그렇기 때문에야말로, 서스테인 모드로 활동의 유지를 최우선으로 해 작전행동을 취하고 있었지만ㅡㅡㅡ 이 장소의 발견에 의해, 모드의 변경이 가능해졌다. / 항우 : 이 스톰 보더의 구동기구를 이용하여 리소스를 발생시키는, 긴급사태용 보급장치. 충분 이상으로 일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기뻐할 일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9 타메토모 : 설명 종료. 보급시의 아이들 상태를 이용한 셀프 체크를 실시한다. / 아이돌 상태.....!? 설마 당신들이, 지금부터 아이돌에...... 꿀꺽. / 항우 : 추측연산 개시..... 종료. 예능적 우상, 가수, 춤꾼과의 유의성을 가진 단어. 나에게 그 기능은 갖추어지지 않은 고로, 회답은 이하. 우리들은 그대가 희망하는 아이돌에는 될 수 없다. 유의하기를. / 미스 부츠레인 : 그런!?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가능성은 무한대입니다. 의상 문제라면 힘이 되어드릴테니까! / 마슈 : 저기...... 노래하고 춤추는 아이돌이 아닙니다. 아이들링(대기상태)의 아이들 일까 하고. / 미스 부츠레인 : 어머, 그랬습니까. 부끄러워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0 타메토모 : 체크 중ㅡㅡㅡㅡㅡ종료. 당 기의 성능에 문제 없음. 기체손상도, 전무. 출력 안정. 사고 클리어. 메카에리쨩 경보 기능도 정상 동작중. / 그런 기능이 있었구나..... / 타메토모 : 긍정. 그것들은 경계 레벨3의 요주의 분석불능 에리제기체이다. 경계는 게을리할 수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91 핫핫하. 우리들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그 지적 호기심은 아무래도 멈추기 어려운 것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 조금 실례하겠습니다. 부디 이쪽으로, 여장군. / 우엉 / 여포도 와버렸다! / 진궁 : 그거야 당연히, 오고말고요. 여장군은 대식가이셔서 말입니다. 뭐, 무엇을 어떻게 드시는지는ㅡㅡㅡㅡ ㅡㅡㅡ비밀입니다만. 자아, 장군, 마음껏. / 와작와작 / 어디로 어떻게 보급하고 있는거야.....? 진궁 : 그것은 여장군의 톱 시크릿, 이라고 알아주시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2 다른 동네 테크놀러지가 제 집인양 멋대로..... 정말이지, 아무리 충전해도 기관 그 자체에는 영향 없지만, 심플하게 방해야! 진궁 : 확실히. 잘 보면 기관실에 험상궃은 거한의 모습이 셋이나. 이건 안되겠네요. ...... 아아, 공간을 쾌적하게 할 간단한 해결책이 떠올랐습니다. 이거야 뭐 그거밖에 있을 수 없네요. 즉, 자ㅍㅡㅡㅡㅡ / (스패너 투척 진궁 다운) / 네모 엔진 : 그 재수없는 나쁜 단어 쓰면, 스패너 쳐던질테니까 그리 알아! 늬들을 태운 배가 폭발하는 일이 없도록 내가 매일 얼마나 애정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 이미 던진 후지만 이건 어쩔 수 없지 / 포우 : 포우! / 마슈 : 네, 진궁 씨의 대신 사죄를. 언제나 엔진 씨에겐 신세지고 있습니다...... (중략) 세두사 : 질리지도 않고 또 스패너 맞고 기절한 쟤는 뭐? / 로린치 : 그런 성벽의 군사일 뿐이야. 사후처리는 해 줄것 같으니까 별로 신경 안써도 되지 않아? (진궁을 들고 집에 가는 여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3 냠..... 냠...... / 건강하구나, 빅터의 딸이여. 좋은 일이야. 나의 증기변환보급은 예정보다 빨리 종료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커넥터의 변환효율이 예상 이상이었던 거다. 그러니 내가 남긴 에너지는, 네가 더 먹어도 된다. 충분히 보급해 두려무나. / 고마워 배비지, 좋아ㅡ 냠냠 / 배비지 : 으음, 으음. (대만족) ...... 아닛!? / 인조인간의 보급 씬, 이것EUN귀중하군YO. 기록 기록...... / 배비지 : 거기! 파렴치한 시선이다! 딸의 식사 씬은 볼거리가 아니다! 증기식 훔쳐보기 방지장치 작동! / (푸슈슈) / 에리자 입자 충전중ㅡㅡㅡ 변환 시스템에 문제 없음. 현재의 충전률은 82%. 패러미터를 유지하여 속행합니다. ...... 어라. / 네네. 조~금만 실례할게요. 허허어. 여기가 임시 보급부. 훌륭한 곳이군요. / 메카에리쨩 : 이쪽으로 부디, 스페이스는 비어있습니다. / 오쿠니 : 아아, 아뇨아뇨. 이런 장소가 있다, 라고 들어서 관광 기분으로 보러 온 것 뿐이니, 신경쓰지 마시길. / 2호기 : 하지만 잔자부로에게도 필요한 보급이잖아. 사양할 필요는 없어. / 자안.....? / 오쿠니 : 아니ㅡ, 필요한지 어떤지 듣고보면, 미묘라고 할까 뭐라고 할까. 뭐라해도 잔자부로의 구조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요. / 자안!?(쇼크) / 메카에리쨩 : 기본적으로 당신의 마력으로 움직이고 있는건 알고 있습니다만, 별로 전기적, 증기적, 톱니바퀴적, 에리자입자적 에너지를 변환할 수 없는것도 아니잖아요. 이건, 평소의 당신들의 일에 대한 칼데아로부터의 답례...... 그래요, 팁 같은 문화라고 생각해야 할게 아닐지? / 오쿠니 : 팁! 그건 참으로 엑설런트! 과연..... 그렇다고 하면, 받지 않는 쪽이 오히려 실례, 라고 하는 일이 될까요. 그러면 말씀대로 사양않고, 잔자부로! / 잔자부로 : 자안! / 메카에리쨩 : 보급 타이밍은 언제라도 메인테넌스를 할 호기입니다. 렛츠 오일 파티로 가봅시다. / 2호기 : 이런 일도 있을까 해서 고급 오일을 준비해 뒀어. 사양말고 쭈욱 들이키라구. / 메카에리쨩 : 후후후. 사실은 이전부터 새로운 동쪽 로봇이 신경쓰이고 있었던 겁니다. 좋은 기회이므로 관찰해 두죠. / ...... 새롭다고 하면 타메토모도 있습니다만, 그쪽은 가볍게 센서를 향하기만 해도 경계 모드로 변경해 버리기 때문에. / 2호기 : 그나저나, 최근의 주목은 힐 파츠라던데. 새롭게 장비한다면 뭐가 좋을까? / 메카에리쨩 : 역시 로켓 부스터 아니겠나요? 영민의 궁지에 가장 빠르게 달려들 수 있습니다. / 2호기 : 뭐야그거. 방위보다 공격이잖아. 외적을 배제할 무장을 늘려야 해 뒤꿈치에서 나가는 유도식 힐 미사일, 모두를 불태우는 히트 블레이드, 아니, 차라리 다리 부분을 통째로 발사하는 비장의 로켓 킥이라던가. 너는 어떤게 좋아? / 자안!? / 므므므. 이건 수퍼로봇 가부키의 예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4 어이, 거기 관광객같은 녀석. / 저 말인가요? 무슨 일이죠? / 네모 엔진 : 저녀석들같이 보급하러 오는건 뭐 좋아. 여기를 사용하는 것도 참기로 했지만 말이야. 너, 그거잖아. 툭하면 캡틴한테 트집잡는 녀석이잖아. 우리 함, 싫어하는거 아니었냐고. 뭘 편히 쉬고 있는거야, 여기서! 우아하게 컵으로 콘 스프따위 마시고 앉아가지곤! / 편히 쉬고 있는것처럼 보였어? 그렇다면, 역시 당신들의 거주쾌적도는 고작 거기까지인 거네, 요. 저는 산책 겸, 이 건축물의 심장을 구경하러 왔을 뿐입니다. / 심장이라고오? ...... 뭐어, 기관실은 배에 있어서 심장이긴 하지만. 너같은 깔끔이가 봐서 재밌을게 있냐? 여기? / .....뭐어, 그 나름대로는. 두뇌에 해당하는 관제실은 쓸데없는 기능 투성이로 맘에 들지 않지만...... (인류 최신의, 그리고 어쩌면 최후의 거주구. 스톰 보더.) (크기, 스타일리쉬함, 편리성...... 몇천년의 차이가 있어도 지고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힐끗 / ...... 떠들썩하네, 요./ 앙? 뭔가 말했냐? / 운용하는 사람이 단독이 아니라, 복수 있다. 게다가, 동료까지 있다니, 축제 같네요. 그렇지. 여기는 당신이 혼자서? / 뭐어, 마린한테 도와달라 할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론 그렇지. 아니 그러니까 나 바쁘다고! 쓸데없는 일 늘리지 말란 말이야! / 그렇습니까. 혼자서 심장을 관리하고 있다는 건 우수하다는 거긴 하겠지만, 그게 한계이기도 하죠. 배를 변형시켜서 인간형으로 하는건 꿈의 꿈. 아무리 뛰어난 원거리 사격을 준비해뒀다고 해도, 백병전을 할 수 없으면 매력 반감이지, 요? / (가버림) / 뭐냐고, 쟤. 묘한 녀석한테 찍혀버린 것 같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5 저, 다 빈치쨩. 이 진로는 뭔가 잘못된 게? / 라고, 생각하는것도 당연하지만,어떻게 생각해도 그쪽밖에 없는거네. / 아직 보지못한 구두에 만나는 길이 거기밖에 없다고 한다면, 일단 가볼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합니다. / 그렇네. 조금만 더 하면 끝날 것 같고, 발을 멈출 이유는 없어. 가보자. / 밖이잖음! / 로린치 : 조사 결과, 그 갑판의 앞에 있는 정비용 해치를 통해 들어가지 않으면 앞으로는 진행할 수 없는것 같아. 말할 것도 없지만 공간의 뒤틀림의 영향이네. / 마슈 : 역시, 바깥인 만큼 바람이 세네요. 조심하시...... 앗! / 앗 (강풍에 날아오르는 리츠카) (붙잡는 세두사) / 세두사 : 단순한 인간의 아이는 가벼우니까 조심해. 언제나 누군가의 손이 닿는 건 아니니까. / 고, 고마워. / 세두사 : ...... 별로. 서번트는 이런 거잖아. / 마슈 : 마스터, 무거운 저를 꼭 이용해주세요. 안정감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포우 씨도 제대로 포켓 속에 피난해 계시니까요! / 포우 : 포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6 키 히 히. 기다렸다구. / 마슈 : 브리트라 씨! / 세두사 : ...... 이 기색은...... 터무니없는 마, 게다가 뱀, 이네. / 브리트라 : 그리 경계하지 않아도 된다, 서쪽의 뱀. 별로 잡아먹거나 할 생각은 없다구. / 로린치 : 일단 물어두겠는데, 어째서 이런 곳에 있는걸까나? / 브리트라 : 그쪽 사정은 알고 있다. 이 배에 창궐하고 있는 숲을 배제하기 위해, 서번트들의 발을 촬영하고 싶은거지.ㅡㅡㅡ내 발도 찍고싶겠지? / 미스 부츠레인 : 그것은 물론! 이름높슨 사룡 씨가 신고 있는 구두, 흥미밖에 없고 말고요! / 브리트라 : 후후후, 그런가그런가. 싫거든! / 리츠카 : 역시나! / 브리트라 : 네녀석들, 조금만 더 하면 클리어해버리잖아? 지금까지 비교적 스무스하게 해왔잖아? 그렇다면 이 내가 막아서지 않고 어쩌겠느냐. 네녀석들은 좀더 이렇게, 이를 악물고 곤란한 목적을 위해 힘내야 되는게 아니겠느냐!? 안 그러면 내가 재미없잖아. / 마슈 : 브리트라 씨에겐 익숙한 논리네요. 이건 곤란하게 됐습니다. / 세두사 : 저게 상당한 힘을 가지고 있는건 알아. 여기선 그냥 무시하고 지나간다는건 어때? 한 기 분 정도라면 다른 녀석으로 보충할 수 있을지도 몰라. / 브리트라 : 그런거 냅둘 리가 없잖느냐. 그런고로 이 갑판의 앞에 있는 입구에는, 내가 튼튼하게 장벽을 쳐 뒀다. 해제 방법은 '네녀석들이 나의 발을 찍는다' 인거다. 그런 식으로 설정했다. 그 외로는 결코 사라지지 않아. / 로린치 : 즉...... 너의 구두를 촬영할 수 있을까 없을까로 승부를 하자, 라고? 배틀로? / 브리트라 : 아니, 평범한 배틀만으론 재밌지 않다. 좀 더 이 장소에서만 할 수 있는 곤란이 좋을까하고 생각해서 말이다. 그것은ㅡㅡㅡㅡ / 리츠카 : ...... 그것은? / 치키치키・사룡 에어 레이스~! 다! 모처럼 넓게 펼쳐진 갑판이다. 공중에서 스피드나 정확한 움직임을 겨루어 보지 않겠는가. 공중에 링을 몇 개인가 띄워뒀으니 말이다, 그걸 전부 통과해서 먼저 골한 녀석이 승리다. 이건 가네샤 녀석들이 하고 있던 게임을 뒤에서 보고 떠올렸다. / 과연 레이스 게임적인...... 타임 어택의 미션 같은...... / 세두사 : 하아. 이거 어울려주지 않으면 안돼? 나는것보다 평범하게 싸우는게 간단하잖아. 신에 필적하는 마라고 해도, 싸우기도 전에 질거라고는 생각 안 해. / 브리트라 : 키 히 히. 으음. 좋은 눈이다. 나태한것 처럼 보이지만 반골심이 가득 차 흘러넘치고 있어. 아니...... 이건, 신에 대한, 인가? 어지간히도 원한을 가질 만한 뭔가가 있어 보이는군. 나라도 좋다면, 신과 싸울 때의 요점을 가르쳐주지 못할 것도 없다구. 걔들 의외로 멘탈이 약해서 말이다. 마지막까지 즐기고 빨아먹으려면 적당히ㅡㅡㅡ / 세두사 : 흥미로운 이야기지만, 그 전에 대답해, 정말로 그런 레이스를 할 필요가? / 브리트라 : 응, 있다. 내 다리 근처에도 특수한 장벽을 세트해 뒀으니까 말이다. 그 카메라로 그냥 찍는것만으론, 노이즈가 들어가서 제대로 찍히지 않을 거다. 그 장벽을 해제하려면, 나와의 에어 레이스 승부가 필요한게다. 거기서 이겼을 경우만 촬영방해장벽이 벗겨지도록 해뒀지. 정확히는 나의 촬영방해장벽을 무효화하는 버프를 승자에게 부여하도록 해 뒀다. / 로린치 : 으ㅡ응. 이 무슨 빈틈없는 괴롭힘일까나. / 브리트라 : 라고는 해도 나도 칼데아의 서번트인 몸, 안심하거라. 한도는 지키고 있다. 이 공간 주변에는 안전 네트같은 장벽도 쳐 두었다. 낙하나 실속 따위를 해도 보더에서 떨어지는 것 같은 일은 없을 터. / 마슈 : 안전이 보장되어 있는 건 살아납니다만...... 그럼 결국, 역시나 브리트라 씨에게 에어 레이스로 이기지 않으면 구두 사진은 찍지 못하고, 이 갑판에서 앞으로 진행도 하지 못한다, 라는게 되겠네요. / 에어 레이스인가아...... 여기 있는 사람중에, 날 수 있는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7 미스 부츠라인 : 나, 날개를 펼치고 싶다고는 말씀드렸습니다만, 비행 속도에 대해서는, 조금도 자신이 없습니다. 매나 솔개같은 강자분들에게는, 도저히 당해낼 수 없고요, 베틀의 북을 날리는건 특기입니다만...... / 브리트라 : 뭐어, 시험삼아 해 봐라. 나는 얼마든지 상대해 줄테니까. 랄까 몇번이라도 도전해라! 져라!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다시 맞서주지 않으면 곤란하다! 나는 말이다, 그런 걸 원한단 말이다...... (부들부들) / 로린치 : 브리트라는 용종이기도 하지만, 어느정도 날 수 있는지에 대해선 모르는 부분도 있어. 상대의 최고속도나 선회성능 등의 능력을 시험삼아 측정해 보는건 유효해. 우선 첫 챌린저로서 부탁할 수 없을까? / 미스 부츠라인 : 하아. 저는 일단, 감시역입니다만ㅡㅡㅡ 여기서 발이 묶여있어서야 곤란한 것도 사실. 어쩔 수 없네요. 화려한 학의 날갯짓, 보여드리도록 하지요! / 씨알도 안 먹혔습니다ㅡ! / 마슈 : 브리트라 씨의, 그 속도는 대체!? 코너링도 너무 매끄럽고,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빠른것처럼 보입니다만! / 브리트라 : 키 히 히 뭐어, 코스를 만든건 나니까 말이야. / 로린치 : 해석 완료! 조금 정도가 아닌 치트 쓰고 있네! 그녀는 자신의 '장벽'을 튜브형태로 바꿔서, 자신의 진로를 감싸도록 전개하고 있는거야. 그 내부에서 마력방출을 해서, 압력으로 튀어나가고 있어. 즉 엄밀히는 날고 있는게 아니고, 자신이 에어건의 총알같이 되어있을 뿐! 장벽으로 만든 대롱을 커브시켜 놓으면 코너링 같은것도 신경쓸 필요도 없고, 그거야 빠르겠지! / 브리트라 : 나만 비겁한것처럼 말하지 마라. 날개로 나는 것 밖에 허용하지 않는다고는 나도 말한 적 없다구. 네녀석들도, 어떤 수법을 써도 좋다는거다. 머리를 써라, 궁리를 해라. 전력으로 이 불합리한 곤란에 맞서는거다...... 키 히 히! / 세두사 : 꽤나 성격이 꼬인 마네. (...... 반면교사로 하자. 우리들 마는 좀 더 솔직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 이건 우리들 만으로는 뭘 해도 안될것같네 모두에게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8 이리야스필 : 믿는 힘이 있으면 어떻게든...... 안되네에! / 미유 : 계산했어. 상대는 마법소녀의 최고속도를 능가하고 있어. 이론상, 승리는 어렵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9 므우, 이 양으로는 아무래도 스피드가 부족한 모양이다. 프레젠트가 무거운 걸지도 모르겠구나. 먼저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오자. (알다닥) 보통으로 날 수 있는 동료들로도 그리 간단히는 안 되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0 마슈 : 아직입니다, 마스터. 저희들에겐 보통 이상으로 날 수 있는 여러분도 계십니다! / 엘레나 : 잘 모르겠지만 맡겨 줘! 이동연구실의 속도 리미터와 반jdhdhfj기구의 안전장치를 해제해서...... 하는김에hfjdhsgj기능도 온! / 지금 조금 잘 안들렸습니다만! / 마슈 : 드, 듣지 않는 편이 좋은 걸지도 모릅니다! / 엘레나 : 괜찮아ㅡ! 이걸로 아마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해! / 엘레나 : 해냈어! 어때, 이겼지? 이긴거 아냐? / 브리트라 : 확실히 골에는 먼저 도착했지만 말이다. 네녀석, 체크포인트 링 반은통과 안했다고. / 엘레나 : 워프 중에 다른 위상에서 통과했는데, 안되는걸까? / 브리트라 : 당연히 안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1 아스톨포 : 그럼그럼, 좀 더 콤팩트한 움직임이 되는 내 히포그리프라면 되는거 아님? 링을 통과할 때만 실체화 시키면 되는거지? 껌이야! / (대충 링을 통과할 때만 실체화 시키는 워프) / 빠르고, 제대로 링도 통과하고 있어 이길 수 있다.....! / 아스톨포 : 갸ㅡㅡㅡㅡㅡㅡㅡ앙. 골! ...... 해냈다ㅡ! 이건 이긴거지, 와ㅡ이! (뭔가 빛남) / 브리트라 : 키 히 히. 노력했구먼. 하지만ㅡㅡㅡㅡ 괜찮은건가? 남은 시간은...... / 아스톨포 ; 응? 뭐였더라, 뭔가 할 일이 있었던것 같은데. / 브리트라 : ...... 제로, 다. 유감, 내 발의 셔터 찬스는 끝이야. 말했잖아? 레이스에 이겼을때만 촬영방해장벽을 무효화할 수 있는 버프를 주겠다, 고. / 빛이 사라진 톨포 : 에에ㅡ! / (찰칵찰칵) / 진짜다. 안찍혀있어! 모처럼 이겼는데! ...... 아, 레이스에 진심내고 방금 촬영했더니, 마력이...... (털썩) / 마슈 : 참고로, 그 무효화 시간은 어느정도.....? / 브리트라 : 음. 3초다. / 로린치 : 짧ㅡ아! 거기에 레이스에서 전력을 낼 걸 상정하면, 실질적으로 챌린지권은 한사람당 1회다. 예상보다 난이도가 올랐다구. / 세두사 : 스피드로 녀석의 앞을 가지 않으면 안되는데 더해, 골한 순간에 재빠르게 카메라로 찍는다. 전환하는 기술도 요구된다는거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2 오키타 : 역시 쩨트! 쩨트는 모든 것을 해결합니다! 앗, 하지만 그, 쩨트는 급정지는 할 수 없어서요! 뭔가 쿠션이라던가 제동장치라던가 준비해 주실 수 있을까요? 아니면 찔러도 되는 다오카라던가 준비해 주시면 삼단찌르기의 반동으로 멈출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만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3 아킬레우스 : 미안, 이겼지만 사진은 못 찍었다. 너무 빨라버리면, 골 했을 때 피사체가 너무 멀리 있게 되버려 이건 꽤나 조절이 어렵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4 이건 진짜 제트팩을 장착한 라이더(게오르기우스)라도 모셔와야 하나 하는 상황에서((마슈 : 카메라와 스피드. 스피드와 카메라. 그 둘을 양립시키려면...... 으음...... 큭, 안됩니다! 저의 머리속은 어느새 '쩨트 게오르기우스 선생님' 이라는 워드로 꽉 차버려서.....! / 포우 : 포포우포우~ / ...... 뭔가, 힌트가 보여온 기분이 들어. / 마슈 : 저, 정말입니까 마스터!? 쩨트게오르기우스 선생님에 짐작이!? / 그게아니고 양립시키기 위한 아이디어네! / 브리트라 : 으응~ 안되는건가아~? 아직 포기 안하는거지이? / 세두사 : 나도, 어떻게든 알겠어. 하지만, 그걸 하기에 어울리는 사람이 있어? 찍는 담당은 내가 할 수 있지만. / ??? : 그럼, 태우는 쪽은 제가 하죠. / 라이더ㅡ! : 메두사! / 세두사 : ...... 무슨 꿍꿍이? / 라두사 : 말 그대로의 의미입니다만. / 레이스 부분은 저와 페가수스가, 촬영 부분은 당신이 하면 됩니다. 즉, 그녀와 저의 두 사람이 페가수스의 등에 타고 레이스에 도전하면 문제는 해결한다, 그렇죠? / 로린치 : 아마도 리츠카 군이 생각한 수법이랑 같겠지. 스피드와 촬영을 양립시키고 싶다면 그 둘을 각자 다른 사람이 담당하면 돼. 브리트라, 너는 1대1의 승부가 아니면 안돼, 라는 룰은 정해놓지 않았을 터. / 브리트라 : 키 히 히. 분명히 그렇구만? / 라두사 : 알고 있지요? 저희들이라도, 당신이 여기서 발이 묶여있는 상태라면 곤란한겁니다. / 미스 부츠라인 : 그래요, 그 말대로입니다. 브리트라 씨의 취미가 여기까지 강고하게 가로막을거라는 건 예상외. 감시역으로서도, 여기는 모두의 힘을 합쳐 돌파해 주셨으면 하네요. / 세두사 : ...... 알았어. 한다면 빨리 끝내버리자. / 라두사 : 그럼 ㅡㅡㅡㅡ벨레로폰. (페가수스 현계) / 세두사 : ...... 조금, 만져봐도? / 라두사 : 만지지 않으면 탈 수도 없어요. 자유롭게. / 세두사 : (쓰담쓰담) ...... 좋은 아이. 잘 부탁해. / (기승) / 꿈의 더블 메두사 시스템이다.....! / 마슈 : 네! 그리고 라이더 씨의 페가수스는, 세이버 메두사 씨가 가진 크리사오르와 마찬가지로 그녀의 피에서 태어났다고 여겨지는 것ㅡㅡㅡ / 로린치 : 즉 어떤 의미론, 여기에는 두 명의 어머니와 두 명의 아이가 있다는거지. 호흡이 맞지 않는다 따위는 없겠지! / 세두사 : 골 할때까지는 한가하니까, 운임으로 마력은 이 아이에게 보내둘게. / 라두사 : 그건 고맙군요. 평소보다고 기운차게 달려줄 것 같네요. 그러면ㅡㅡㅡㅡ 갑시다, 나. 떨어지지 마시길. / 세두사 : 농담하는거야? 이 아이가 나를 떨어뜨릴 리가 없잖아. / 브리트라 : 키 히 히! 가진 지혜를 총동원해, 가진 힘을 총동원해, 곤란을 넘어서려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안되지! 자아 자아, 덤비도록 해라! / (전투) / (찰칵) 마슈 : 해냈습니다! 촬영 성공인 것 같습니다! / 로린치 : 즉, 이 갑판에서 앞으로 진행하기 위한 길도 열렸다는거네. / 브리트라 : 이야아, 졌다 졌어. 호흡이 찰떡이었으니 말이다, 어쩔 수 없구먼. / 세두사 : 그래? ...... 별로, 보통이었다고 생각하지만. / 라두사 : 슬슬 돌려보냅니다만, 괜찮습니까. / 세두사 : 앗, 잠깐. / (페가수스의 목을 쓱싹쓱싹) (얼굴을 목에 대고 문질문질) ...... 큿..... 귀여워...... 돌려보내기 싫어...... 좀더...... 쓰다듬고 싶어...... / 라두사 : 저기...... 슬슬.....? / 세두사 : (핫) 어흠. ...... 알고 있어. 이제 됐어. 또 보자. ㅡㅡㅡ너의 형제도, 분명 만나서 좋았다고 말하고 있어. (페가수스 귀환) / 라두사 : 그럼, 남은 건 얼마 안됩니다. 노력해주세요. (라두사 퇴장) / 세두사 : ..... ..... / 마슈 : 라이더의 메두사 씨도. 바 반 시 씨에게 마음속으로부터 협력하고 있다 라는건 아니고...... 칼데아의 일원으로서, 이 이변을 빨리 끝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는건 확실한 것 같네요. 역시 숲에서의 일은, 뭔가의 거래 같은게 있었다, 같은 걸까요. / 미스 부츠라인 : 에에, 음, 그렇네요? 뭐어, 거기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게 좋을까 합니다. 뭐라해도, 바 반 시 씨의 요구에 응하면 이 이변은 끝난다. 그것은 확실하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5 로린치 : 이야ㅡ, 하지만 이번엔 귀찮았어. 정말, 그냥 배틀이라던가 스피드 승부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 브리트라 : 간단히 넘을 수 있는 곤란으로 해서 뭐가 되나. 내가 여기에 도착했을 때, 마침 근처를 그 용의 요정이 우왕좌왕 하고 있었어서 말이다. 녀석은 빠르고, 강하다. 최저한, 녀석이라도 간단히는 넘을 수 없는 시련이 아니면 재미없지. / 메류코 탓에 난이도가 올라갔던건가ㅡ / 로린치 : 어떻게든 통과했으니 좋지만, 반성이라고 할까, 조금은 협력해 주셔야겠어! / 브리트라 : 에ㅡ? 뭐, 포상의 덤이라는 거라면 좋겠지. 그 나름대로 고통받는 모습은 재밌었으니까. / 로린치 : 여기가 개방감 있는 장소인건 분명하니까...... 그렇네. 벤치라던가 놓고, 테라스 같은 휴식지점으로 하자. 너는 그를 위한 안전장치라고 할까, 누군가가 날아가서 떨어지거나 하지 않게 장벽을 계속 치고 있어줬으면 해. / 브리트라 : 귀찮구먼ㅡ 하지만 지금은 기분이 좋다. 그정도라면 해 주지. / 마슈 : 그러면, 갑판의 앞의 해치로부터 안에 들어가, 재차 보더의 안을 진행하면서 서번트 여러분을 찍어갑시다. 앞으로 30기 분 정도로, 바 반 시 씨가 요구하셨던 발 데이터의 수에 도달할 수 있을 터입니다. / 라스트 스퍼트, 힘내서 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6 호쿠사이 : 항, 오늘은 바람이 소란스럽기 이를 데 없구나. 5월의 잉어도 무심코 하늘을 헤엄쳐버릴 것 같다. ...... 아니, 소란스러운것 뿐만이 아니군. 이건..... 뭐라고 할까...... / 잔 다르크 얼터 : 울고 있는거야. 바람이. / 호쿠사이 : 헤에. 슬픈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만. / 흑잔 : 에에. 과연이네. 이건...... 분명. 포아 프로이데 바이넨의 일종이야. / 호쿠사이 : 뭣이!? 그녀석은, 그, 그거로군. 아아, 멋있는, 그거다. / 흑잔 : 그래...... 환희의 울음. 예감에 떨리는 환희의 발로. 느껴지지 않아? 섬을 떨리게 할, 새로운 열기를. / 호쿠사이 : 오우, 확실히. 우리들에게 무언가가 가능할 것 같지도 않군. / 흑잔 : 그 말대로. 우정놀이에 발목을 잡히다니 바보같아. 우리들은, 그저 기다릴 뿐. 앞을 걷는 자들로서. 같은 전장을 달리는 자로서. / 호쿠사이 : 오우. ㅡㅡㅡㅡ이 소란스러운 바람을, 느끼면서 말이지. / 흑잔 : (존나멋지네) / 호쿠사이 : (개간지아님?) / (휘이잉)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7 ...... 저희는 수치스러워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 네. 주군이 곤란해하고 있다는데, 저희들은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후우마 닌자로서 창피스러울 따름입니다. / 단조 :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다음에 그런 상황이 있으면, 저희들이 신속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 코타로 : 에에. 저희 후우마에도 하늘을 나는 술법 몇 가지는 있습니다만, 이 상황에 있어서는 약간 시대착오적인 면이 있는게 사실. 지금이라는 시대에 적합한, 신 후우마류 날다람쥐의 술법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겁니다. 다행히, 여기는 그 단련에 딱 맞는 장소. 유효활용하도록 하죠. 우선은 어떻게 개량하면 좋을지? / 카신코지 : ...... 그럼, 우선은MAL이죠...... 속도 업을 위HAE서...... 각부분사기구(부스터)를 장착해 볼KKA요. / (시작부터 어려운 어프로치가 왔구나......) / 단조 : 카신코지님!? 건강체인 코타로 공을 꼭두각시 인형으로 개조해선 안됩니다! / 앗, 그렇GOON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8 록부 : 아니, 하지만 기다려봐. 뭔가가 부족한 기분이 든다. 전에 뭔가를 봤다고. 바람에 휘날리는...... 록....... ......PV......? 그래, 바람에 나부끼는 전라 롱 넥타이에...... 벨트로 만들어진것같은 틈 투성이의 옷...... 그런게 록의 기본었던것같은 그런 기분이. / 란마루X : 종합하면, 노출도를 높이고 벨트와 넥타이를 조합한게 록, 이라는 느낌이지 말입니까? / 록부 : 냉정하게 생개하면 의미 불명이구나. 뭐어, 나는 이미 수영복이니, 남은건 넥타이나 벨트라고 하는 개념을 조합하면 록이겠지! 좋ㅡ아, 급히 넥타이나 벨트를 챙겨서! 레볼루션! / 롤랑 : 키야ㅡ, 못참겠구만! 적당히라는게 없는 바람이 노출한 피부에 닿는 감촉! 전라였다면 좀더 기분이 좋았을것도 확실하지만, 뭐어, 이건 이걸로. 옷 탓에 보다 노출해 있는 부분의 감각이 더 민감해지니까 말이지. 아아, 왔다왔다왔어어! 아니, 어떻게 된거냐 좀더 오라고 헥토파스칼! 사양 따위 필요없다, 나는 튼튼하다! / 록부 : 호, 혼모노다ㅡ! 뭐가 어떻게라고는 안하겠지만 혼모노다ㅡ! / 란마루X : 여보세요 은하경찰맨이죠? 거수자 당당 등장이지 말입니다. 특급으로 배달 한그릇요. 네, 곱빼기로. / xx : 배달을 부탁하고 싶은건 저지만 뭐 좋겠죠! 사람은 심연에 배달을 시킬 때, 동시에 심연도 사람에게 배달을 시킨다던가 뭐라던가. 의미는 완전 모르겠습니다만, 즉 저에게도 카츠동을 먹을 권리가 있다는 거겠죠. 그래서, 도움을 요청한 민간인의 소리에 응해, 지금, 등장! 범죄자는 어디입니까! 으ㅡ응. 저런 취미계의 녀석은 좀. 우주형사보다 오히려 행정 쪽에 떠넘기...... 다시할게요, 적재적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9 ...... 후우, 끝났네. 파일에 넣어서, 끝 / 어떨까요, 이걸로 바 반 시 씨가 요구하셨던 수는 채웠다고 생각합니다만...... / 흐ㅡ응, 모았구나. 조금 오래 걸렸지만, 꽤 하잖아. 그럼 길을 열테니까 가져 와. 아, 허둥대다가 떨어뜨려서 망가뜨리거나 하지 않도록. 그렇잖아, 뭐라고 하지? 긴장을 푼 순간, 믿을 수 없는 미스를 할 때가 있잖아. 그런 거, 미스를 한 쪽도, 보고있는 쪽도 괴롭잖아. 그러니까, 일은 '최후까지 집중한다' 가 아니고, '최후야말로 집중한다', 알았지? 기억했어? / 네에 네. 그럼 여러분, 작업 수고하셨습니다. 조속히 보스의 방으로 향해, 성과물을 전달하도록 하죠! / ...... ...... / 보더의 한 방이, 어느샌가 이런 장식으로...... / 뭐야, 뒤숭숭해? 유ㅡ감. 나는 이런 쪽이 침착해진다고. ...... 나도 참, 쓸데없는 잡담은 나중에야. 우선은 본론. 자, 파일 줘. / 마슈 : 네, 그러면. 여기 있습니다. 카메라도 반납해 둘게요. / 바 반 시 : 와우, 이거이거! 원격으로 연결해서 보고는 있었지만, 실물 사진은 각별하네! 몇 번을 봐도 이녀석은 끝내주네. 이녀석 거는 손끝이 얼어버릴만큼 쿨하고...... / 로린치 : 물건에는 만족하셨을까? 자, 우리들은 약속을 지키고, 요구한 물건을 납품했어. 너도 약속을 지켜주기를 원하지만. / 바 반 시 : 조금 기다려. 정말로 충분한지 어떤지 조사할테니. 우선은, 에, 그러니까...... 그래그래. 제일 앞에는 뭘 실을까에 대한 숙고? / 마슈 : (제일 앞에 실어.....?) / 바 반 시 : 평범한 걸로는 시시하고, 뭔가의 의미는 필요하네. 음....... (리츠카 쪽을 쳐다보는 바 반 시) / (안좋은 예감) (저 표정의 의미는......) / 미안하네, 마스터. 필요한게 하나 부족해. / 로린치 : 에ㅡ? 수는 충분할텐데? / 바 반 시 : 수의 문제가 아냐. 질...... 아니, 브랜드적인 이야기. 아무래도 하나. '이거다' 하는게 없으면 안된다는걸 잊고 있었어. 지금 갖고 싶은건 서번트의 구두 데이터가 아냐. 네 거라고, 마스터. / .............!? / 마슈 : 그, 그건 어떤 의미인가요? / 바 반 시 : 그대로의 의미지만? 서번트의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마스터의 발밑 데이터도 갖고싶다 라는것 뿐. 뭐어...... 특별히 의미는 없긴 하지만? 언제나 보고 있고. 하지만 뭐, 모은 녀석들 전원의 마스터 인건 분명하니까...... 상징으로서는 딱 좋으니, 빼놓을 수는 없다는 얘기. 아, 카메라는 돌려받았으니 내가 찍으면 되나. 귀찮지만 한 장 정도라면 괜찮을까나. / 마슈 : 아, 안됩니다! 그 카메라로의 촬영은, 서번트 여러분들에게도 적으나마 영적 쇼크를 수반하는 것이었습니다. 살아있는 몸의 마스터에게 얼마나의 데미지가 있을지 모릅니다.....! / 로린치 : 아니, 그 이전에 피촬영자 측은 마력의 흐름을 만들기 위해 움직일 필요가 있던거 아녔어? 리츠카 군이 움직이지 않으면, 촬영은 성립하지 않는게 아닌지? / 바 반 시 : 그건 과거의 얘기네. 시간이 있었으니까, 추가 렌즈 파츠도 만들어 뒀다는거야. 이걸 붙이면 움직이지 않아도 일방적으로 찍히게 돼. 한두번으로 망가지니까, 쓰고 버리는 옵션이지만. / 마슈 : 그 추가 파츠는, 촬영시의 쇼크 대책도 되어 있는겁니까? / 바 반 시 : ? 피사체의 안전이라던가, 생각할 필요 있어? 뭐어, 찍은 물건은 소중하게 다루겠지만. / 로린치 : 안되잖아. 뭐, 원래부터의 카메라의 효과로부터 생각하면, 기절이나 일시적 쇠약, 마력을 잃고 드러눕는 정도일거라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리스크가 없는게 아니야. 조금 허가할 수 없을까나. / 바 반 시 : 하아!? 여기까지 해 와서는 겁 집어먹는거냐고!? 괜찮잖아, 앞으로 한장이니까! 소중하게 해 준다고 말하고 있잖아!? / 벗은 구두를 찍으면 안돼? / 바 반 시 : 안돼. 이번은 그런게 아니니까. 애초에, 이만큼이나 좋은게 모였는데, 네 것만 어중간해선 좋지 않잖아. 랄ㅡ까. 원래라면 발목부터 썩둑 잘라서 보존해온게 나라구? 사진으로 끝나는게 럭키 라는걸 모르겠어? / 마슈 : 죄송하지만, 마스터에 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이상, 허가는 할 수 없습니다. 저희들은 약속을 지켰습니다. 부디 이 이변을 수습해주세요. 바 반 시 씨. / 칫. 결국, 마지막은 힘으로인가. 별로 상관없지마안. 힘으로 라는 말, 아주 좋아하고. 도와줄 녀석은ㅡㅡㅡ / 죄송합니다. 바 반 시 씨. 여기서의 저는, 중립이라는 걸로 부탁드립니다. 당신의 행동목적에 찬동하고는 있습니다만, 마스P 씨에게의 직접공격은 할 수 없습니다. / 바 반 시 : ...... 뭐, 너는 그걸로 됐나. 싸우다가 손이나 날개를 다치면 내가 요구한 물건도 만들지 못하게 될테고. ㅡㅡㅡ그러니까아. 너한테 협력을 요청할까, 메두사. 이제 적당히 기억났지? 나를 돕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다구? / ...... 후우. 확인. 아무래도, 마스터의 사진이 필요한거네? / 바 반 시 : 필요. 그게 없으면 완성하지 않아. 완성하지 않으면 그럴 기분도 안 되고, 너와 약속한 물건도 건네주지 않을거야. / 세두사 : ㅡㅡㅡ그래. 그렇다면, 어쩔 수 없네. / 포우!? / 마슈 : 메두사 씨!? / 세두사 : 미안하지만, 나는 여기 붙겠어. 사정이 있으니까. / 로린치 : 사정이네. 물어보면 가르쳐 줄래? / 세두사 : 이건 나와 그녀 사이의 사정. 당신들하고는 관계 없어. 가르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 로린치 : 그러면, 다른 걸 묻지. ㅡㅡㅡ언제부터 바 반 시 측이었어? / 세두사 : 미묘하네. 기억해 낸 건, 거대수의 위에서 얼굴을 봤을 때였고 혹시나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사진을 찍는 일이 되서...... 그래서, 지금, 이네. 역시 그런건가, 라고 확신했어. 확신했기 때문에, 나는 그녀를 도울 수 밖에 없어. / 바 반 시 : 그래그래. 약속이니까 말이야? 정당한 거래라는 것! / 약속.....? 거래.....? / 세두사 : 한다면 빨리 끝내자. 시간이 아까워. (안경을 벗는 세두사) / 바 반 시 : 할 마음은 충분해 보이네. 너의 그런 성실한 점, 좋아. 그러며언, 최후의 한 장, 확실히 찍어서 보존해 보실까. 마스터의 구두(힐)은 귀여울까(큐트), 멋있을까(쿨), 아니면 끝내줄까(어썸)? 뭐, 언제나 보고 있으니까 알고 있지만! / 마슈 : 두 명이 접근! 실더로서 모든 능력을 다해, 마스터의 촬영 방해 미션을 개시합니다! 마스터, 제 뒤에서 결코 나오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 조금 컨디션 불량이 되는 정도라면 별로 찍게 해줘도 괜찮은 것 같은...... / 안ㅡ됩ㅡ니ㅡ다ㅡ! / (전투) 큭.....! / 로린치 : 잠깐 잠깐! 아무리 그래도 너무 진심이잖아!? / 세두사 : 진심이 아니고선 이런 일 못 하지. 질 수는 없어. 만약, 져 버린다면, 이 소망을 이룰 수 없게 된다면, 나는ㅡㅡㅡ / 로린치 : 어떻게 된다는 거야? / 세두사 : ...... 그렇네. 어쨌든 절망적인 상황이 되겠지. 이 세계로부터 퇴거하게 될 지도 모르고, 스스로 그걸 원하게 될 지도 몰라. / 마슈 : !? / 세두사 : 그러니까...... 얌전히 찍히세요! / 바반 시 : (상당히 진심이잖아! 이녀석, 생각했던것보다 또라이다!) / (세두사의 진심공격) / 마슈 : (큭, 이대로는.....!) / ??? : ...... ...... / (공격을 피하는 세두사와 바 반 시) / 바 반 시 : 잠깐. 왜 방해하는거야, 너. / 아무리 그래도 너무 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했기에. / 동료이지 않았어.....? / 미스 부츠라인 : 그렇네요. 그러니까ㅡㅡㅡ 동료로서 멈추었다. 라는게 될까요. 바 반 시 씨. 동료이기에, 저는 당신이 원하는 걸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만들고자 하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만들고싶은 것은, 당신의 행복에서부터 태어나는 것. 같은 생각을 가졌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 그래서야말로ㅡㅡㅡ 사람을 상처입혀서 태어나는 것으로는,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니, 이것은 지나칩니다. / 바 반 시 :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0 마슈 : 만들고자 하는 것...... 그것은, 대체? / 저희들이 모은 여러분의 발 데이터와 관계가 있는 겁니까? / 미스 부츠라인 : 물론, 그 데이터야말로 근간. 만들려고 하는 것은 그 앞에 있습니다. 그것을 만들고 싶다, 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 저나 갈라테아 씨가 그녀에게 협력하고 있었던 이유입니다. 그것은, 누구라도 만들 권리가 있는 것. 각각에게 가치가 있는 것. 여러가지 '좋아' 라는 생각이 모여있는 것. 그리고 이야기로 듣기로는, 여름의 풍물시라고 말할 수 없는것도 아닌 것ㅡㅡㅡ / 그건, 설마 / 미스 부츠라인 : 후후, 총명한 마스P 씨는 바로 알아채신 것 같네요. 역시 실체험이 있으면, 마음과 몸의 깊은 곳에 그것이 각인되어 버리는 걸까요. 에에, 그것은, 책입니다.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동인지입니다. 그녀는 말이죠, 구두 애호가들을 위한 동인지를 만들려고 한 것입니다. 서번트들의 구두 데이터집이나, 멋진 구두의 디자인 스케치를 실어서, 말입니다. / 바 반 시 : ..... ...... / 마슈 : 서번트 여러분들의 구두 데이터를 모은, 동인지.....! 그 기념해야할 최초의 페이지에, 마스터의 구두를 상징으로서 실으려 했다는 거군요. 과연. 압니다. 오히려 그 이외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 바 반 시 : ...... 뭐어. 별로 들켰다고 해서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닌가. 그래. 책을 만들어보고 싶었어. 그것 뿐. 그러니 찍게 해ㅡㅡㅡㅡ / 마슈 : 하지만, 그것과 이것은 다른 얘깁니다. 마스터에 대한 위해는 결코 간과할 수 없습니다. / 로린치 : 데이터집이라면 수도 중요하지. 그래서 이렇게 닥치는대로 모으게 했던건가. / 미스 부츠라인 : 네. 논평이나 분석을 위한 패턴은 많으면 많을수록, 제작의 양식이 되겠죠. 그런 이유로, 그 뜻에 찬동한 저는 잠정 서클인 '숲의 요정의 숲' 의 미스 부츠라인으로서 책 제작의 자료 수집에 협력하고 있었던 겁니다. 동인지 그 자체에 대해서는 풋내기지만, 패션 관련이라면, 지혜도 빌려드릴 수 있으니, 갈라테아 씨도 마찬가지네요. 다음의 축제가 있다면 거기서 신간을 배포할 예정이었습니다. 뭐어 저는 아이돌이라던가 여러가지 그 외에도 있으니까 겸임이 될 것 같습니다만, 그건 그거. '좋아' 는 아무리 많아도 괜찮습니다. 옷을 좋아해도 구두를 좋아해도 엑세서리를 좋아해도, 자신이 좋아하는 전부를 전력으로 사랑하면 되는겁니다. 그렇지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사람을 상처입힌 결과로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의 덩어리를 만들어내는것은, 조금 슬픈 기분이 되지 않겠습니까, 라는 겁니다. / 바 반 시 : ...... 별로 상처입힐 생각이라던가 없지만? 랄까, 나한테 입는 상처는 명예로운거입니다만. 요정국의 여왕의 딸이니까. 게다가, 만든다면 완벽한 것이 좋잖아. 여기까지 데이터 모았는데 마지막에 와서 타협이라니, 그거야말로 죄인거 아냐? 쌓아올린 희생만큼 좋은 걸 만든다. 어마마마라면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 미스 부츠라인 : 그건 그렇습니다만, 너무나도 난폭하고 졸속이지 않나, 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런 경우엔, 일단 손을 멈추고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는 편이, 결과로서는 좋은 완성품이 되는 법입니다. 아직 보지못한 아름다운 부츠라인이, 그 진실을 속삭이고 있다! (신・결정대사) / 여기까지 엉망진창 공부해서, 지금까지 죽도록 기다렸다고! 더 기다릴 수 있을까! / 세두사 : ...... ...... / 후아ㅡ!? 설득 실패입니다! (공격해옴) / 미스 부츠라인 : 이런 이런, 폼 잡고 편 들어 봤지만, 저만으로는 과연 어렵네요. 결정 대사도 별로 통하지 않았고요. / 마슈 : ...... 아직입니다. 저는 아직 서있습니다. 마스터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모두는, 어떠한 사정이 있더라도 눈감을 수 없습니다....! / 미스 부츠라인 : 사정, 에에, 사실은, 그것은 간단한 사정인 거랍니다. 익숙해질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을 모른다. 단지 그것 뿐입니다. 아뇨, 이것도 아까 말했던 것과 같지만 말이죠. 바 반 시 씨 뿐만아니라, 메두사 씨도 졸속으로 가지고 싶은 것을 손에 넣으려 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것은, 그저, 시간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렇게 한거랍니다. / 마슈 : .....? / 세두사 : 어디까지나 방해를 할 생각이라면, 거기서 당분간 자고 있어. 분명 괴롭지는 않을거야. ㅡㅡㅡ돌이 되어 있으면! / ...... 아아. 겨우로군요. 시간을 번 보람이 있었습니다. 당연합니다. 저 이외에도, 그녀의 조급함을 신경쓰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자신의 일과 같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1 기다리세요, 나. / 세두사 : ...... 너, 뭘 하러? 설마 방해를 하러 온 건 아니겠지. 너와 나는 보고있는 방향이 같을 터. / 랜두사 : 방향은 그렇네요. 하지만, 당신에게는 아직 보이지 않는 것이 있어요.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것. 그러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ㅡㅡㅡ 모셔왔습니다. / 세두사 : 모셔왔...... 다니, 설마...... / 쿡쿡. / 어머어머, 꽤나 즐거워 보이는 걸, 하고 있잖아...... / 안그러니? 멋쟁이에 현대풍이 된 메두사? / 우, 큰언니, 작은언니..... 어째서....? 랜서인 나! 아직 준비는 되어있지 않다고 알고 있을텐데! / 랜두사 : 말했지요. 당신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언니들을 이유로 하고 있다고 해도, 그것만은, 안되는겁니다. ㅡㅡㅡ마스터를, 상처입히는 것은. / 스텐노 : 에에, 에에.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당신이 마스터를 힘으로 어떻게 하려고 하고 있는건, 알아. 덩치뿐인 메두사답네, 단락적에 단세포적인 행동, 내가 부끄러워지는거네. / 에우리알레 : 착각하지 말라고? 마스터를 괴롭히는것 자체를 비난하고 있는게 아닌거야. 알겠니? 그 인간은 말이야. 우리들의 마스터이기도 한 거야. / 스텐노 : 메두사, 우리들도 같은 인간에 따르고 있다는걸 알고는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이해는 하지 못했던것 같네. 알겠니? 그 인간은, 우리들의 것이기도 한거야. 그런, 언니들이 재미있게 신선하게 따르고, 소중히 기르고, 장난감으로 해서, 가끔은 괴롭히면서 즐기고 있던 것을ㅡㅡㅡ / 우리들한테 허가도 없이 멋대로 괴롭히려 하다니, 도대체 무슨 생각이야? / 하웃...... 아니 그, 이건...... 괴롭힘, 같은게, 아니고, 그ㅡㅡㅡㅡㅡ / 바 반 시 : 어이, 그녀석들은 냅둬! 지금은 마스터의 사진이잖아! / 마슈 : 두 분의 등장에 의해, 메두사 씨의 전의와 집중력이 급격하게 저하하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 시정을 알고싶기는 합니다만, 이 틈에 공세로 전환해야 할까 합니다! / 무력화 작전 준비! / 에우리알레 : 모처럼이니까 우리들도 도울까나? 그런데 저 메두사는...... 에, 세이버? 멋지잖아, 마치 나한테 벌 받기 위해 나온 것 같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2 (쓰러지는 바 반 시와 세두사) / 스테노 : 뭔가 멋부릴 나이가 된거같은 메두사. / 에우리 : 현대풍에 멋부린 옷 따위나 입기는, 그거, 제복이라고 하는거지? 제복은 전투복이라고 들은 적이 있어. 전투복인데 져버리다니. / 세두사 : ......우우...... / 바반 시 : 실화냐고ㅡㅡㅡ 진심 내면 쿠소자코 아니었잖아...... / 마슈 : 해냈습니다! 두 분의 무력화 성공입니다! / 다빈치 : 이런 이런. 이걸로 조용히 얘기를 들을 수 있지만, 누구의 얘기부터 들으면 좋을까? / 에우리알레 : 참고로 우리는 아무것도 몰라. / 스텐노 : 에에. 새로운 메두사가 소환됐다고 들었는데, 하지만 아무리 지나도 인사하러 오지 않길래 어쩔 샘인가하고 나(에우리알레)와 웃으면서 기다렸는데ㅡㅡ / (옆에서 보면 등골이 서늘해질 것 같은 미소였겠지ㅡ) / 에우리알레 : 이 숲의 소동이 일어나고 난 후도 기다리고 있었더니, 어느덧 작은 메두사가 부르러 왔길래,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이쪽에서부터 행차해 준 거일 뿐이야. 정말이지, 언니 쪽을 오게 만들다니 뭘 생각하는걸까나? 메두사 주제에! / 랜두사 : 제가 생각하기에, 시계열 순으로 처리해 가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야기해 주세요, 세이버인 저. 당신은 소환되자마자, 보더 내를 가볍게 산책했었죠? 사실은, 저희들은 그 때의 일을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저였으니까, 신경이 쓰여서 보고 있던겁니다. / 세두사 : 그 때, 있던 일은..... (회상) / (여기가, 칼데아. 스톰 보더......) (언니들이 있다고 하는, 곳) (만나고, 싶지만, 만나서 인사하고, 싶지만) (어떤 얼굴로, 무슨 이야기를 하면 좋을지......) (들은 바로는, 언니들은 스스로에 어울리는 여신의 모습이라고 하니, 이런 현대에 물든 옷으로는 혼날지도 모르고......) / 바반 시 : 하아아아ㅡㅡ!? / 세두사 : ...... 뭐야? / 바반 시 : 본적없는 얼굴이지만, 너, 그거 어떻게 되어있는거야!? 퀸ㅡㅡㅡㅡ 퀸 급으로 멋지잖아! / 세두사 : 그거? / 바 반 시 : 그 구두 말이야! 조금 보여줘. 조금만 다리 들어봐. 조금이면 되니까, 부탁. / 세두사 : 하, 하아..... / 바 반 시 : ...... 강함과 결벽함의 밸런스가 좋아...... ...... 다리 라인에 헛됨이 없는만큼 눈에 띈다고나 할까...... ...... 랄까 다리, 예쁘네 너. 나나 멜트릴리스랑은 다른 타입의 전투미. / 세두사 : ...... 구두를 좋아해? / 바 반 시 : 에에. 물론. 너라도 그렇겠지? 이런 끝내주는 힐 신고있고. 이거, 누구 작품? 어디서 샀어? 아니면 누군가의 선물? / 세두사 : 아니, 이건 소환됐을 때 멋대로...... ...... 선물.....? ...... ...... 저기, 너. 혹시 구두를 만들기도 해? 이런 거 말고, 조금 더, 귀여운 계라고 할까...... 하지만 새로운 것 같은 느낌의...... / 바 반 시 : 물론. 지금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을것같아. 좋은 걸 보고, 자극을 받았으니까. ​하려고 마음먹었던거​랑은 별도로, 슬슬 신작에 착수해도 괜찮아. 좋아, 원한다면 만들어줄게. 하지만, 공짜로 해줄 정도로 사람이 좋지도 않아. 대가는 어떻게 할까나...... 라고는 해도, 귀여운 계에에? / 세두사 : 아, 아니, 내가 아니고ㅡㅡㅡ ...... 역시 됐어. 잘 생각해보면, 초대면 상대로 할 이야기도 아니었지. 잊어줘. / (자리를 뜨는 세두사) / 바 반 시 : 뭐야, 쟤? (회상 끝) / 다빈치 : 소환되자마자의 타이밍으로, 이미 접촉하고 있었다고.....!? / 바 반 시 : 뭐야. 그게 잘못이냐고. 끝내주는 구두 신고 있었다고. 말 정도는 걸어도 되잖아? / 그건 전혀 문제없다고 생각하지만 / 마슈 : 즉ㅡㅡㅡ이야기를 듣는 한 거기서 메두사 씨와 바 반 시 씨의 사이에, 일종의 계약과 같은 것이 교환되었다는 거네요. 명백히 한 것은 아닌, 뭐라고 할까요...... 그러한 해석도 가능한 정도의 분위기였다, 라는것 같은. / 세두사 : ...... 그래. 그래서, 처음에는 눈치채지 못했어. 거대수의 위에서 얼굴을 보고, 처음으로 생각해냈지. 그 이야기는 어쩌면 아직 유효한건가, 라고. / 바 반 시 : 유효한게 당연하잖아. 나는 거절하지 않았고, 너도 싫어하지 않았고. 내 속에서는 '계약을 했다' 라는 해석이지만? 그럴게ㅡㅡㅡ / 랜두사 : 그 부분의 엇갈림에 대해선 제가 설명하겠습니다. ..... 저희들의, 책임이니까. (회상) / 바반시 : 뭐야, 쟨? / 라두사 : ㅡㅡㅡ설명하도록 하죠. / 랜두사 : 그녀가 생각하고 있는건 알고 있습니다.저니까요. / 고르곤 : 일이 언니들에 관계된 것이라면, 우리들도 협력하지 않을 수는 없지. / 바 반 시 : 아아? 뭐야 너희들, 무슨 얘기야? / 라두사 : 방금 전의 구두의 건을 진행했으면 좋겠다, 라는 얘기입니다. 사이즈도 가르쳐 드리죠. 그녀는 몹시 구두를 바라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지금의, 당신이 쓰는 거침없는 말투를, 비교적 마음에 들어하는것 같습니다. / 바 반 시 : ..... 흐ㅡ응.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솔직해지지 못하는 타입인가...... 그럼, 나도 성질엔 안 맞는 참견이지만, 한번 해보실까! '귀여운 계도 어울릴거 같은데' 라고 덧붙이는거, 잊어버렸으니까 말이야! 하지만, 정식 의뢰라는게 되면, 대가는 확실히 지불해 주셔야겠어. 구두만들기랑은 별개로 하고싶은 일이 있는거네. 그 심부름을 맡기도록 할까. / 라두사 : 상관없습니다. / 랜두사 : 저희들이 할 수 있는거라면. 너무 다른 사람들에게 페가 되는건, 안됩니다만...... / 고르곤 : 무슨 말을 하느냐? 우선되어야 할게 어느쪽인지는 알고 있을텐데. 나와 언니들의 사이를 위해서라면 비록 인리의 적이 된다 할지라도ㅡㅡㅡ (회상 끝) / 다빈치 : 헤에, 세이버인 메두사가 말을 꺼내고, 다른 메두사가 그걸 뒷받침했다. 라는거네? / 에우리알레 : 당치않은 일을 해버렸네. 우리들한테 줄 구두 때문에, 이런 일을. 안그래? / 랜두사 : 하, 하지만, 이렇게나 칼데아에...... 언니들에게, 폐를 끼칠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대가로서 무엇을 하게 되는건지도, 그 시점에서는 몰랐고요. 냉정히 생각하면 선물을 우선하는것도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것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그녀의 기분을 알아버렸기 때문에, 그쪽을 저희들도 중시해버리고 말아서...... / 로린치 : 바 반 시가 요구한 대가가, 이 숲의 건에 대한 협력이었다는거네. 시뮬레이터를 점거해 만든 거대수에서 '발'의 개념을 보존할 수 있는 렌즈, 카메라를 만들고, 그 후엔 서번트들의 발 데이터를 찍게 했지. / 마슈 : 그리고 그것은, 바 반 시 씨가 '하고싶은 것'...... 동인지 만들기를 위한 것이었다, 라는 이야기군요. / 책 만들기라면 도와도 괜찮았지만 조금 너무 과장된 일이 되어버렸네...... / 바 반 시 : 과장된 일이 아니라고. 요정국 자랑의 카탈로그를 만들려는거니까, 이거라도 부족할 정도라는데, 정말이지. / 미스 부츠라인 : 참고로 저는, 미션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한 감시역이기도 했습니다만, 여러분의 진로를 스텐노 씨들과 만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역할도 맡고 있었습니다. 상황에 눈치채신 메두사 씨에게 뒤에서 몰래 부탁받았던겁니다. 계약을 이행하는 도중에 털썩 만나기라도 해버리면 본말전도니까 말이죠. / 로린치 : 과연 그랬단 말이지...... 자, 그럼, 어떡할래? 그쪽이 힘으로 밀어붙이겠다면 이쪽도 힘으로 할텐데. 너를 구속할 수 있었던 이상, 그 파일을 다시한번 빼앗아서, 제어권을 강제이양시키는, 그런 수단도 쓸 수 있지만, 그 때에 데이터가 날아가버릴 가능성도 제로는 아닐지도? / 바 반 시 : ..... 정말이지. 여기가 물러날 땐가. 좋아, 전부 없애는것보다는 나으니까. 이번엔 어디까지나 습작, 쳐녀작이네. 어마마마께 보여드릴 완전판은, 다음 기회에 완성하지. (번쩍) 성배와의 접속은 해제했어. 당장이라고는 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머지않아 시뮬레이터도 이 보더도 원래대로 돌아갈 터. 그 유예시간 동안에, 추가로 발 데이터를 가져와 줘도 된다고? 추가 보수, 제대로 준비해 뒀으니까. ......아아, 추가가 아닌 쪽의 포상쪽이 먼전가. 기다리는 동안 한가했으니까, 갈라테아랑 같이 파팟 하고 만들었어. 여기에 두고 갈게. 그럼 이만! (빛과 함께 사라지는 바 반 시) / 로린치 : 도망쳤다! 전력으로 추가 설교로부터 도망칠 정도의 에너지는 남아 있었던건가...... / 포우 : 포우! / 마슈 : 바 반 시 씨가 있던 장소에, 뭔가가 남겨져 있네요. / 이건...... ...... 구두? / 세두사 : 완성, 되어 있었던거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3 스텐노 : ...... 흐응. 이게, 칼데아를 적으로 돌려서라도 갖고싶었던 것? / 에우리알레 : 우리들에게 주고싶었던 것? 그런거야, 메두사? 사정은 알았지만, 그건 상황설명일 뿐. 아직 너의 입으로부터는 아무것도 듣지 못했는데? / 세두사 : ...... ...... / 에우리알레 ; 저기! 말하고 싶은게 있으면 제대로 말해! 덩치만 커가지고선, 어설픈 생각만 머릿속에 빙빙 돌아서는 움찔움찔 거리기나 하고! 뭐어 라이더나 어벤저인 메두사보다는 작은 편일지도 모르지만. 그런거 우리들한테 있어서는 별로 차이도 없어. 오차야, 오차. 메두사도 참, 정말. 무슨 클래스라도 메두사네! / 웃ㅡㅡㅡ 그렇, 습니다. 저는, 언니들에게, 뭔가 선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구두나 옷 같은...... 몸에 걸치는 것을. / 에우리알레 : 어째서? / 세두사 : 이런, 지금을 사는 인간과 같은 모습으로, 현계해 버려서, 어울리지 않는다, 는건 알았습니다. 거기서, 곧바로 생각한건...... 언니들이라면 어울리겠지, 라는 거여서. 그래서, 그대로 인사하러 가기보다는, 적어도 선물을 가져가서, 제가 안되는 대신, 언니들을 보다 멋지게 되게 하자고ㅡㅡㅡ / 스텐노 : 하아...... / 에우리알레 : ......하아. / 스텐노 : 어떻게 해, 나(에우리알레)? / 에우리알레 : 어떻게 해, 나(스텐노)? 설마 이정도였다니 말이야. / 스텐노 : 우선은, 한방 넣어둡시다. / 에우리알레 :에에, 우선은, 한 방 넣어둬야 하네. ㅡㅡㅡ거기에 정좌해, 메두사. / 세두사 : 네, 네. / (딱콩, 하고 핑거펀치) / 스텐노 : 알겠어? 메두사. 확실히 너는 우리들보다 크고 우둔하지만. / 에우리알레 : 그래도, 우리들의 여동생이야. 필요 이상으로 비하하는건 그만두세요. / 세두사 : 네, 네에....?? / 에우리알레 : 정말이지 참, 즉 말이야. 너의 그 현대풍 모습, 스스로 생각하는것만큼 나쁘지는 않으니까...... 이상한 거에 신경을 쓰기 전에, 빠르게 인사하러 왔으면 좋았을거라는 거야! / 세두사 : ! / 스텐노 : 뭐어, 선물도 좋은 마음가짐이기는 하니까, 그 자체는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에에, 양립하면 좋았던거야. 하지만, 그걸 할 수 없는게, 서투른 메두사, 라는거겠지? / 즉...... 용서해줄게, 라는걸까나. / 스텐노 : 용서고 뭐고, 모자란 여동생을 꾸짖고, 가르치고, 그 뒤처리를 하는 건 언니의 역할이죠? / 에우리알레 : 그래그래. 그래서ㅡㅡㅡㅡ이건 어떻게 해, 나(스텐노)? / 스텐노 : 그렇네. 모처럼 요정이 만들어준거니까. / 미스 부츠라인 : 학다다닥 아이야기다리쉐ㅡ이! 콜록 콜록. 실례, 전력질주는 익숙치 않아서. / 마슈 : 무, 무슨 일이신가요 미스 크레인 씨? 그러고보니 모습이 보이지 않으셨던것 같은. / 미스 부츠라인 : 저는 미스 부츠...... 아뇨, 이미 역할은 끝났을까요. 뭐 어느쪽이든 좋습니다. 어흠. 기다려 주십시오, 여러붅 메두사 씨와 바 반 시 씨의 약속을 알게 된 저는, 당연하게도 이렇게 생각했던겁니다. '구두를 선물? 훌륭해. 하지만ㅡㅡㅡㅡ구두만으로 좋은건가?' 라고! / 설마...... / 미스 부츠라인 : 그 설마입니다! 바 반 시 씨가 설계한 선물용의 구두의 디자인 러프를 사전에 입수한 저는, 슬쩍 그 구두에 어울리는 옷도 만들고 있었던거지 말입니다! 자자자, 부디부디! / 스텐노 : 어머, 좋은걸까나? / 미스 부츠라인 : 물론이죠. 실은, 당신들에게 언젠가 현대복을 입혀보고 싶다고는 쭈욱 생각해 왔었으니까요. 에우리알레쨩에겐 멋진 아이돌 의상도 있습니다만, 이번엔 어디까지나 일상생활용으로서의 귀여움을, 응흣, 중시한 것이기 때문에.....! 전투에 견뎌낼만한 강도는 없는, 영의 미만의 물건이기는 합니다만, 그만큼 착용감에는 신경썼으므로! 겨울용으로 보입니다만, 지금의 시기라도 쾌적하게 착용 가능한 올 시즌 사양입니다. 자아, 어서 입어봐주세요, 자아자아! 스으읍...... (들숨) 히이이이이........이이이이아아아! 커, 커여우우ㅡ어노오오오오오옹! THE・DOLL! 쪼아? 쪼아? 넘무쪼앗! 훌륭합니다, 어울립니다, 마음속 깊이~~~! / 후후, 나쁘지 않은게 아닐까나? / 조금 신선한 기분이네. 아스테리오스가 보면 뭐라고 할까나. 아니, 그 이전에, 너도야, 메두사. 뭔가 말할 건 없는거야? / 세두사 : 아...... 그. 정말로, 잘 어울립니다. 언니들. / 랜두사 : 세, 정말 멋집니다. / 세두사 : ..... 학의 당신. 나는, 당신에게 아무것도 부탁한 적도, 당신을 위해 뭔가를 한 적도 없는데. ㅡㅡㅡㅡ고마워. 정말로, 감사하고 있어. / 미스 부츠라인 : 아뇨아뇨. 제가 하고싶어서 한 일이니까요. 게다가 바 반 시 씨와의 합작이므로, 저만의 공훈이 아니라고요, 정말이지. / 세두사 : 그렇네. 다음에 만나면 그녀에게도 제대로 예를 말해둘게. 정말로..... 어울리니까. / 에우리알레 : 그런데, 뭘 멍하니 서있는 걸까나? / 세두사 : 에? / 스텐노 : 모처럼 평소에는 하지 않는 모습을 하고 있는걸. 평소에는 하지 않는 걸 해도 좋겠지. 그런고로, 거기에 카메라가 있네. / 세두사 : 이 카메라는, 발밑을 찍기 위한거라고 할까...... / 에우리알레 : 발밑, 좋잖아. 여신의 전신을 갑자기 찍는건 불손이야. 우선은 발밑 근처부터 찍게 해주는게 딱 적당하지 않아? / 세두사 : 하, 하아. 그러면ㅡㅡㅡㅡ / 에우리알레 : 네가 찍을 준비해서 어쩌겠다는거야? 너도 여기 오는거야! 이건 네가 여기 온 기념의 옷이잖아? / 세두사 : 에ㅡㅡㅡㅡ / 랜두사 : 그럼, 찍는건 제가 하겠습니다. 부디, 가주세요. / 스텐노 : 랜서인 메두사와도...... 랄까 어딘가의 그늘에서 보고있는 기분이 드는 다른 메두사도. 나중에 같이 찍을 생각이야. 놓칠 생각은 없으니까, 각오해. / 마슈 : 후후, 그때는, 제가 카메라맨 역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랜두사 : 대신했습니다. 그러면, 최초의 촬영을 시작하죠. 나란히 서 주세요. 갑니다. 네, 치ㅡ즈...... (찰칵) / 에우리알레 : 쿡쿡. 그렇다고는 해도, 지금의 네 구두. 보면 볼수록 너 답네, 메두사. / 스텐노 : 크고, 거칠고, 단단해보이고, 강해보여서, 우리들과는 완전히 달라. / 세두사 : 그렇...... 네요. / 에우리알레 : 하지만, 그래서, 좋은거야. 그것은, 우리들이 함께 서지 못한다, 같은거 따위를 의미하는게 아니야. / 스텐노 : 그래. 그러니까, 우리들에게는 할수없는걸 너한테는 맡길게. 분별없는 인간을 걷어차거나, 해충을 짓밟아버리거나. 우리들만으로는 도저히 나아갈 수 없는. 괴롭고 길조차 없는 곳을ㅡㅡㅡ 너는 분명, 짓밟고 나아갈 수 있어. 그런 의미에선, 의지하고 있어. 세이버인 메두사. 소녀와 같이, 어른과 같이, 괴물과 같이, 여신과 같이. 그리고 뭔가, 어느틈에 모친과 같이도 되어버린 너. / 에우리알레 : 에에, 여기에 있는 너는, 다른 너보다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ㅡㅡㅡ 네가, 우리들의 여동생이라는것만은, 어느때라도 변하지 않으니까. ㅡㅡ잊으면, 안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4 마슈 : 마침내 여름 휴가에 돌입했네요, 선배. 올해는 서번트 분들이 예년보다 더 많이 모이셨어요. 현재는 특수 환경하가 아니라서 특별히 뭘 할 예정은 없지만, 기회를 봐서 고르돌프 사령관님께 소소한 서머 캠프를 진언하고자 해요…… 어? / BB : 노오오오온! 귀중한 여름 휴가를 그런 기획으로 만족해서야 소녀가 아닐지니! 갑작스럽지만 보고할게요! 할 거 없는 서번트 여러분, 앤드, 정열이 넘쳐흐르는 마스터 씨─! 여름의 여신. 심연의 엔터테이너. 돼지 씨 관리에 정평이 난 BB 펠레 쨩…… 에 의해 열린 여름의 제전! 그 전설의 슈퍼 바캉스!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 줄여서 서번페스!가 돌아왔답니다! 무대는 이번에도 하와이 제도를 합체시킨 꿈의 리조트지, 룰루하와예요. 그리고 경탄&감동스럽게도 이번에는 BB 펠레가 주최하지 않아요. 저번에는 실제 하와이 제도를 주물럭거려 놔서 영원히 악몽이 이어지는 BB 월드였지만, 이번에는 룰루하와를 재현했을 뿐인 특이점. 저는 반성했거든요. 인류사에 폐를 끼칠 순 없는 데다, 동인지가 완성될 때까지 탈출할 수 없는 세계도 아니에요. 또한, 이동은 비행기가 아닌 간편하게 레이시프트로 오실 수 있답니다♡ 참가할 서번트 분들께선 자유롭게 여름 리조트의 해방감과 개개인의 정열이 응축된 동인 즉매회를 즐겨 주십사 해요! 꿈 같나요? 꿈 같죠? 유감이네요, 꿈이 아니랍니다! 현실은 보류 없음, 축제는 이미 시작됐다!! 특이점은 오늘부터 발생시킬 거지만, 정식 카운트는 내일부터. 섬에선 DAY1부터 DAY7까지 서번페스가 개최되며, 특히 피날레인 DAY7에는 대망의 즉매회가 열려요. / BB : 비장의 쇼를 준비해 뒀으니, 어리석…… 실례, 똑똑한 서번트 분들은 마음 편히 레이시프트해 주세요! (방송 종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5 고르돌프 : 여름 휴가 레이시프트를 하고 싶다고라!? 그야 당연히 안 되지, 요 멍충아아아아~~~! / 고르돌프 : 아니, BB가 만든 특이점은 거의 다 위험물이니까 조사하러 가는 건 괜찮아. 칼데아의 업무에 포함되니까 말이야. 그 점은 인정하마. 서번페스?인가 하는 거? 서번트에 의한 동인 즉매회…… 몇 번을 들어도 제정신인지 의심스러운 조합이지만, 인류사에도 『당최 왜 그런 골 빈 짓을?』처럼 제정신인지 의심스러운 축제가 여럿 있지. 음. 이것도 현실로 받아들이마. 나는 죽어도 안 갈 거지만. / 그럼……! 모두가 기다리고 있어요……! / 고르돌프 : 하지만! 자네한테 여름 휴가는 아직 없어! 왜냐하면─── / 고르돌프 : 요 반 년치의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잖나─! 저번 달까지 몫의 조사 레포트를 제출할 때까지 자네한테 하기 휴가는 줄 수 없어! 룰루하와인지에 가고 싶거든 우선 숙제를 마치도록! 알겠지! / 너무행──────! / 잔느 얼터 : 자, 얼른 가자, 마슈. 저 못난 마스터는 냅둬. 좋은 약이 될걸. / (잔느 얼터 퇴장) / 검은 수염 : 이야, 사회인은 고달프구려. 휴가 기간인데 일을 해야 쉴 수 있다니. 고달파. 아주 고달파. 소인, 자유로운 바다에서 태어난 몸이라 잘 모르겠지만! (검은 수염 퇴장) / 마슈 : 그럼 먼저 룰루하와에 가 있을게요, 선배. 작화 멤버를 모아서 지킬 씨의 호텔에서 기다릴게요! / 맡겨 줘, 금방 끝내고 갈게! 검은 수염은 담가 둬 / 클로에 : 맞아. 오늘은 이미 여름 방학 이틀째. (플레이어) 오빠는…… 아 참. 어젯밤에 밤 새서 보고서를 작성했지. 그래서 도로 잔 건가. 힘내는 건 좋지만 페이스 조절은 잘해야지. 몸을 망치면 본전도 못 찾아. 남은 보고서는…… 응, 이렇다면 이틀만 더 진득하게 하면 끝나겠네. 나도 여름 준비가 이래저래 있어서 이리야랑 미유를 먼저 보냈으니까 있지~ 같이 일 끝내자. 쌓인 몫을 같이 해소시켜 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6 (고르돌프 : 음, 업무 내용 및 탐사 보고서, 똑똑히 수령했다. 약속대로 룰루하와?인가 하는 섬에 레이시프트하는 걸 허가하마. 여름의 괴이벤트는 이제 지긋지긋한 내 입장에선 자네의 환희가 이해는 안 되지만…… 뭐, 젊을 때는 사서 고생하란 말도 있지. 이건 내 전별이다. / 고르돌프 : 모처럼 가는 하와이 제도 아닌가. 새 예장쯤은 필요하지. 가져가도록. / 고마워요! / 고르돌프 : 됐다, 하기 특별 수당이야. (어느샌가 내 방에 놓여 있었단 사실은 말하지 말자) 호위로는 특정 이유로 이곳에 남아 있는 서번트를 데려가도록. 레이시프트 준비는 우리 쪽에서 해 두마. 15분 뒤에 코핀 앞에 와라. 키리에라이트도 현지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얼른 준비를 마치도록. / 우오오오오오오오! / (후다다닥) / (후다다닥) / (BB~~~ 채널~~~) / 이 사악한 도플러 효과는……! 역시 방해할 작정인가, BB 쨩……! / BB : 으아아아앙, 이런 게 어딨어요─! 처량한 BB 쨩을 위로해 주세요, 선배애애애애! 음, BB 쨩 더블 쇼크! 제 예상 밖의 행보에 『후와잇!?』 상태로 굳으셨군요, 선배! 하지만 이건 진짜배기, 진짜배기 안건이니까 매번 하던 거짓 울음이 아니라고! 믿어 주세요! / 다른 건…………거짓 울음이구나…… / BB : 아. ───데헷☆ / 그래서, 무슨 일이야? / BB : 서번페스를 빼앗겼어요. 다시 말할게요. 특이점째로 서번페스를 빼앗겼어요. 제가 오랜 기간, 꾸준히 축적한 리소스를 몽땅 쏟아부어서 만든 특이점 룰루하와. 이걸 누군가가 가로챈 거예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특이점 전이 권한과, 서번페스 주최자권을요. 이 비극, 이 악몽이 이해가 되시나요!? 그만한 거금을 쏟아부은 회장을 빼앗기고, 심지어 특이점에서 쫓겨나서, 선배를 이런저런 수법으로 가지고 놀려던 BB 쨩의 야망이, 시작하기도 전에 무너진 거라고요! / 잘됐네. 클린한 서번페스가 됐구나 / BB : NO! 단언컨대 NO! 이 『누군가』에게는 악의가 있어요! 제가 룰루하와에 레이시프트할 수 없게 한…… 그건 뭐, 됐다 치죠. 제가 『누군가』의 입장이라면 이전 소유주를 출입금지시키는 건 충분히 이해가 되니까요. 하지만…… 방금 전에 시바를 슬쩍 이용해서 미래 관측을 해 본 결과, 이 특이점을 방치하면 슈퍼위험급 특이점으로 큰다고 해요! 이런 일이 칼데아 수뇌부에 알려지면 BB 쨩 배척 의견도 나올 수 있어요……. 이대로 두면 인류는 초우수한 건강관리 AI를 잃고 성인비만기에 접어들 수밖에 없어저요…… 그건 다음 대 인류, 달에서 태어난 AI로서 길이길이 남을 흑역사예요! 네, 지금은 바로 선배 SOS의 때! 제 대신 특이점을 빼앗은 범인을 찾아내서 이 사태를 수습해 주세요~~! / 뭐, 어차피 갈 거긴 하니까 말이지 / BB : 음. 묘하게 의욕이 없는 표정이지만, 됐다 치죠. 어차피 사건에 휘말릴 테니까요. 그럼 정식으로 오더를 발령하도록 할게요. / BB : 『조건1 : 서번페스와 특이점을 가로챈 범인을 찾을 것』 두 말할 것도 없이 최우선 사항이에요! 성공하면 비장의 성배를 드릴게요! 『조건2 : 이번에는 서클 참가가 아닌 일반 참가할 것을 명심할 것』 동인지 제작에 정신이 팔리면 범인을 찾는 데 집중할 수 없어요. 이번에는 자중해 주세요. / ……그렇구나…… 하긴 그렇지…… / BB : 그리고 마지막 세 개째. 이게 가장 중요한 미션이에요. 『조건3 : 서번페스를 원만하게 종료시킬 것』 이건 제 실수…… 아뇨, 선의로 한 행동이 역효과가 난 건데, 이번 특이점은 『서번페스가 대성공한 채 종료』되어야만 사라지도록 설정해 뒀어요. 그러니까! 서번페스는 반드시 모두 미소와 함께! 끝나게 해 주세요. / BB : ……아. 좀 더 응석부리고 싶었지만 제 마력도 동이 나기 시작했네요. 모든 걸 잃은 BB 쨩은 이대로 허수공간 밑바닥에 가라앉을 운명이에요……. 더 이상 이렇게 대화를 나눌 일은 없을 수도 있겠네요…… 웬 오디얼 콜인가가 울고도 있으니…… 하지만 선배니까 에너지를 보충하러 와 주시겠죠! 그걸 믿고 뒷일은 선배한테 맡길게요! 룰루하와를 잘 부탁드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7 클로에 : 그런 사태가 됐구나…… ……먼저 간 이리야랑 미유는 괜찮을까…… 뭐, 아무튼 현지에 가 볼 수밖에 없나. 이 사태, 칼데아 수뇌부한텐 비밀이지? 그렇다면 칼데아와 통신할 순 없으니, 다 빈치 씨랑 시온 씨의 조언은 없음. 룰루하와에서 지내며 그 BB한테서 특이점과 서번페스를 빼앗은 범인을 찾아야 하나…… 즉 탐정이라 이거지. 으음. 우리만으로 가능할까? / 포우 : 포─우………… / ……난이도가 높은걸…… / ??? : 노크 없이 실례할게요! 얘긴 다 들었어요! / 포우 : 포, 포우!? (특별의역 : 뭣이이, 너는!?)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수영복 고르는 데 애먹어서 칼데아에 남아 있던 보람이 있네요! 증거 찾기라면 멀린 마술이 나서야죠! 도청, 감시, 폭파, 추적이라면 맡기시라─! 명탐정 아르토리아 캐스터, 화려하게 데뷔했어요! / 포우 : 포───우! (특별의역 : 이건 글렀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8 클로에 : 어? 누, 누구야!? 아르토리아 씨가…… 아닌데!?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후후후. 반가워요, 클로에 씨. 전 아르토리아 캐스터. 설명하자면 길고 복잡하니까 무수한 아르토리아속 중 하나라 생각해 주세요. 단, 아서 왕으로서 성검을 휘두르는 기사는 아니에요. 왕궁의 바쁜 시간에서 벗어나, 지팡이를 들고 들판에 나와서, 마술 탐구 등을 하며 소박한 생활을 보내는…… 그런 아르토리아 캐스터예요. 이번엔 편하게 아르캐스라고 불러 주세요. (플레이어)도 그거면 되지? 방금 설명, 대충 맞지? / 물론이지. 잘 부탁할게, 아르캐스…… 아루코는 안 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 그건 너무 편하게 부르는 거, ……아닐까? 캐스터가 들어가지도 않았고. 아무튼 쇠뿔은 단 김에 빼야지, 자세한 얘긴 현장에서 하자! 레이시프트는 관제실에서 하는 거지!? 가자───! 꿈에 그리던 남쪽 섬으로 레츠 고─! / (후다닥) / 클로에 ; 오빠 손을 잡고 억지로 끌고 갔네…… 뭐, 마침 잘됐나. 나도 갈아입고서 가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9 랜슬롯 : 가웨인 경, 트리스탄 경과 함께하는 임무라니 든든하군. 경들이 있다면 두려울 건 없지. 그래. 걱정거리가 있다면 내 활약이 줄어든다는 점 정도인가. / 트리스탄 : 겸손을 다…… 전장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적진에 깊이 파고드는 게 랜슬롯 경 아니십니까. 저야말로 무훈을 올릴 여지가 없지요. 후후…… 아처가 아닌 바드로서 현을 울릴 수밖에 없겠습니다……. / 가웨인 : 두 분 모두, 기량이 죽지는 않았나 보군요. 좋은 일입니다. 룰루하와, 그리고 라스베가스에서 다소 자유롭게 보내서 그런 걸지요. / 가웨인 : 『원탁의 기사는 언제부터 수영의 기사가 된 거지. 두 번 말하지 않겠다. 여름에는 자중하라』 이런 질책을 들어서 근신하던 우리지만, 드디어 오명을 벗을 기회가 왔나 봅니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왓. 척 봐도 역전의 기사인데, (플레이어), 이 분들은? / 괴물 멧돼지 씨족에게 끌려온 곳에는 원탁의 기사가 모여 있었다 / 랜슬롯 : 어이쿠. 다들, 잡담은 거기까지. 마스터께서 오지 않았나. 음, 거기 레이디는─── ……아서 왕과 무섭도록 쏙 빼닮았군…… / 가웨인 : 하하하. 제 눈에는 본인으로만 보이지만, 착각일 겁니다, 랜슬롯. 우리의 왕께서는 『마스터의 호위는 경들에게 맡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왕께서는 말을 번복하지 않지요. 따라서 저 분께서는 왕과 가까운 분이 아닐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아가씨. 저는 가웨인. 이 두 무인은 랜슬롯, 트리스탄. 이번에 마스터의 호위 임무를 맡았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 (진짜 원탁의 기사!)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 네, 대충, 맞아요. 전 아르토리아 캐스터. 아르캐스라고 불러 주세요. 아서 왕하곤 거의 무관해요. 네. / 트리스탄 : ──────. / 랜슬롯 : 트리스탄 경? 왜 그러나? / 트리스탄 : 아니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번 임무는 멋진 시간이 되기를 기도했을 뿐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0 ??? : 어어─? 나 말고도 남은 서번트가 있구나─? / 스즈카고젠 : 안녕~! 마스터를 호위하러 온 스즈카고젠이랍니다─! / 스즈카고젠, 벌써 수영복 입었구나! 엄청 잘 어울려! / 스즈카고젠 : 그치~!? 역시 마스터, 뭘 좀 아네~! 바보 여우가 있지, 『어머, 설마 그 스즈카고젠께서 수영복 영기가 없으신지? 촉촉한 미인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타테에보시로는 촉촉해질 머리카락도 없으시군요?』 이렇게 여유를 부리길래 신통력을 좀 써 봤단 말씀. 실은 다른 의상이 메인지만 우선은 비치에서 제일 가는 미녀! 아니겠어? 올해는 연애(러브)보다 재미(조이)로 살기로 정했거든. 최고의 여름을 마스터한테 주겠어! / 랜슬롯 : ───아주 아름답고 화사하군. 그야말로 태양, 아니, 여름의 꽃. 잘 부탁드립니다, 스즈카 공. 저 랜슬롯, 이토록 여름에 감사한 적이 없습니다. / 스즈카고젠 : 헤에. 다짜고짜 헌팅이라니 입질 좋은걸. 원탁의 기사는 더 고지식할 줄 알았는데. / 가웨인 : 하하하.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마십시오, 어디까지나 인사치레입니다. 우리의 임무는 마스터의 호위. 우선 순위를 잊지 마시길, 랜슬롯 경. 또 트리스탄 경도요. / 트리스탄 : 왜 거기서 저에게? 언제까지고 유부녀 속성에 휘둘리는 제가 아닙니다……. / (띠롱) / 트리스탄 : 하지만 갈색 피부, 아주 좋군요. 강한 생명력이 느껴지니 말입니다. 검은 손의 이졸데…… 그것도 나쁘지 않군요…… 후후후. / 스즈카고젠 : 저기 마스터, 이 사람들 진짜 맞아~? 검은 수염 해적단 일원 아니야~? / (드르르륵) / ?? : 아, 다행이네, 아직 레이시프트 안 했구나. 미안, 갈아입는 데 좀 시간이 걸렸어. 소악마(엔젤) 계열 아처에서 서번페스에서의 수요를 고찰한 이 영기─── / 클로에 : 독파한 만화는 셀 수도 없는 수준. 유능 미소녀 편집자 클로에 폰 아인츠베른, 사회인 데뷔, 한 번 해 볼까♡ / 세련돼서 멋있어! / 클로에 : 그치? 마스터도 새 여름 옷, 산뜻해서 멋져! 마스터의 호위…… 아니, 『도우미』를 나도 하기로 했어. 잘 부탁할게, 스즈카고젠 씨랑 원탁 분들. ……그런데. / 클로에 : (스즈카 씨, 파괴력 넘친다~! 같은 방향으로 승부하지 않길 잘했어~! 태닝한 피부에 핑크 비키니, 눈보신하고 갑니다!) / 스즈카고젠 : (말은 그렇게 해도 클로에니까 숨겨 둔 게 있지~? 그 캐리어 안에 어떤 승부 수영복을 숨겨 뒀나 몰라~? 요 녀석~!) / 고르돌프 : 응. 이제 말해도 되겠나. / (전원 흠칫) / 고르돌프 : 아아 아니, 편히들 있게. 제군에게는 마스터의 호위를 맡기기로 했지만, 이건 임무가 아니야. 격전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현지 조사원의 피로를 풀기 위한 거지. 이번에는 위험성이라곤 어디에도 없지 않나. 인류사가 흐트러질 사건성도 없고. 맞지? / ……그건…… 그게……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물론 100% 휴일이에요. 세계를 위협하는 음모나 흉악범은 없어요. (범인은 찾을 거지만!) / 클로에 : (아르캐스 씨, 뻔뻔하게 잡아뗐어……! 여리여리해 보이지만 억센 사람이구나!) / 고르돌프 : 음, 그럼 레이시프트를 허가하마! 서번페스랬나? 실컷 즐기고 오도록! 나는 그. 기념품으로 우쿨렐레를 부탁하지. 스태프들한테는 화관(레이)이면 되겠고. 영수증 잘 받아와야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1 ───그렇게 돼서 다들, 여기가 룰루하와 공항이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 근대적인 건물인걸. 말로만 듣던 남쪽 섬 정보하곤 달라. 이렇게 넓으면서 아무도 없는데…… 왠지 좀 무섭지 않아? / 클로에 : 곳곳에 있는 전광 게시판에는 『DAY5』라고 떠 있으니까…… 서번페스가 시작된 지 오늘로 5일째구나. 참가자는 얼추 도착했을 거야. 아마 첫날은 혼잡스러운 상태 아니었을까─. 공항에서 나오는 데 몇 시간은 걸렸을 수도 있겠다! / 스즈카고젠 : 실제 공항이면 수속 밟는 게 귀찮지만 여긴 특이점에 있는 가짜 공항이니까 입국 심사는 없지. 저번 룰루하와를 모방한 특이점이니까 전이(레이시프트) 위치도 똑같이 설정한 거겠는데…… 역시 공항에 도착한 순간의 기쁨은 특별한걸~! BB, 여행을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 잘 아는구나! / 가웨인 :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걸핏하면 문제를 일으키는 그 분이지만, 룰루하와 사건, 성배전선 강탈 사건도 이번 공적으로 무마될 겁니다. / 가웨인 : 반짝. / 랜슬롯 : 나는 남쪽 섬의 들뜬 바다에는 다소 주춤하고 마는군. 호수의 기사로서는 마르세유의 조용한 바다가 성미에 맞지만…… 이것도 마스터의 호위를 겸한 여행. 순응할 따름이지. / 랜슬롯 : 반짝. / 트리스탄 : 유쾌하고도 떠들썩한 야생새들과 함께 등장하는 미려(플레이)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캐스터. 이 또한 잠수를 잘하는 편이 아닌 저를 염려하는 착한 새들의 배려입니다. 해조기사 트리스탄, 만전의 장비로 찾아뵙습니다. / 트리스탄 : 반짝. / 랜슬롯 : 음. 그 생판 남을 보는 듯한 눈. 역시 놀래키고 말았나…… 예정대로 정확한 자기소개부터 들어가야 할 것 같군. 해 보지, 제군! / 트리스탄&가웨인 : 오우! / 원탁 놈들 : 남쪽 섬일지라도 들뜨지 않고, 소란을 피우지 않으며! 기사도를 준수하는 자! 우리는! 절대신사! 라운드 나이트 3형제! / (콰르릉) / 원탁 놈들 : 훌렁! (※착지음) / 아르토리아 캐스터 : ──────. (일단은 관계자라서 교육이 필요하겠다고 판단하는 눈빛) / 스즈카고젠 : ──────. (이거 개그로 하는 건가? 싶어 진지하게 고심하는 눈빛) / 클로에 : ──────. (방향성은 둘째 치고 캐릭성 어필력은 얕볼 수 없겠단 눈빛) / 언제부터 형제가 되셨수? / 랜슬롯 : 하하하, 말이 그렇단 겁니다. 정확히는 『동맹(유니온)』이지요. 마스터께서 여름을 즐기실 수 있게 수호하는 것. 이는 즉 여름의 평화를 수호하는 것. 그걸 위한 수영복입니다. / 근신이라면서 완전히 놀 작정이잖아! / 가웨인 :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하지만 저희도 남자, 자중할수록 마음이 부풀어 오릅니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이쪽 원탁의 기사 분들은 유쾌한 사람만 있네요. 해치워 버릴까? / 룰루하와 물을 먹어서…… 그런 걸 거야 여차할 때는 진짜로 든든한 사람들이야…… / 랜슬롯 : 여, 역시 과했습니까. 저희도 이 포메이션은 좀 아닌가…… 싶어 봉인했습니다만, (플레이어)의 여름 의상이 상상보다 더욱 아름다웠기에, 그게 그, 하하. 여기서 꼭 폼을 잡아 보고 싶다고…… 아론다이트가 속삭이지 뭡니까.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앙──!? (플레이어), 조심해! 랜슬롯은 이쪽이든 저쪽이든 곧잘 이러는구나! / 클로에 : 에이 뭐, 잡담은 이따가 하기로 하고, 나가자. 얼른 남쪽 섬의 태양을 온몸으로 쬐고 싶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2 스즈카고젠 : 그래, 아르캐스는 처음이구나─! 맞아, 이게 해방감만이 있는 경이로운 관광지, 와이키키! 햇살이 강한데도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한 게, 기분 좋단 말이지─! 하지만 해방감이 넘치는 것도 문제긴 한데. 자 봐, 아니나 다를까 오네. / (두두두두) / 아르토리아 캐스터 : ? 이건 땅울림인가요? 도로 너머에서 모래먼지 같은 게 오는데…… / 랜슬롯 : ───왔군요. 대응 준비는 됐나, 제군. / 가웨인 : 물론입니다. 하여튼 숫자가 많으니 말이지요. 이 자리는 경들보다 제가 더 알맞을 겁니다. / 트리스탄 : 훗…… 룰루하와에서의 첫 활약을 가웨인 경께 양보하다니 닭치도 않지요…… 이 자리는 저희에게 맡겨 주시길. (플레이어), 캐스터. 적수로 삼기에는 부족하지만, 원탁의 기사다운 활약을 이번에는 꼭 보여 드리겠습니다. / (두두두두) / ……왔어! 아르캐스는 물러나 있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나도 싸울 수 있는데, 왜!? / 클로에 : 그건 익숙하지 않으면 겉보기에 속고 당해서 그래! 룰루하와 명물 몬스터 치킨, 우선은 진득히 관찰해 봐!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치킨이, 몬스터……? (꼬끼오) (배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헤, 헤에─! 그냥 닭이 저렇게 세다니, 하와이는 참 신기하구나……! / 스즈카고젠 : 신기한 건 그 점이 아닌데…… 룰루하와 치킨이 저렇게 세던가? 의지하라던 남자들도 이 꼴인데. / 당한 본인들이 가장 충격을 받았어…… / 클로에 : 그야 그렇지, 평소에 안 나올 대미지를 받았잖아! 방금 치킨, 명백히 신종이지!? 그 바보털의 힘이야!? 심지어 원탁 분들 특공! 마스터, 이건 범인의 단서인 거 아닐까!? BB는 이렇단 얘긴 안 했잖아!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그그그게 맞을까─? 어쩌다, 우연히 이상한 치킨이었던 거 아닐까─! / 트리스탄 : ……저는 이상합니다…… 오명을 씻으려 했는데, 이래선 오명 범벅입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공적을 제시하겠습니다. 방금 치킨들이 이런 걸 흘렸습니다. / 이건…… BB 머니가…… 아닌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거, 모르파운드! 모르간의 얼굴이 인쇄되어 있으니까 틀림없어! 요정국의 지폐가 왜 이런 곳에!? / 지나가던 이름 없는 영령 : 호호호. 그렇지 않다네, 꼬마 아가씨. 그것은 이 특이점의 새로운 지폐야. 기존의 지폐는 다 휴지 조각이고. 환전도 안 돼. 퉷! 구 체제에 존재하던 건 죄다 악이 되는 법이니 말이지. 치킨들도 거기에 맞춰서 신종이 된 걸세. 방금 자네들을 공격한 치킨은 말이야, 몬스터 치킨 보어란 이름이라네. 기존 룰루하와 치킨과 비교해서 3배의 흉폭성과 3배의 식욕, 그리고 3배의 원탁 특공을 보유하고 있지. 원탁 관련자는 조심하게나. 포식자와 피식자 관계니까 말일세. / 클로에 : 잠깐만, 구 체제라면 섬은 이미 신 체제란 거야!? 서번페스는 어떻게 됐어!? 그리고 할아버진 또 누구야!? / 지나가던 이름 없는 영령 : 그렇다네. 이 섬은 이미 룰루하와 섬이라 불리고 있지 않아. 서번페스 정상화 위원회에 의해 수정된 섬…… 이름하여 하와토리아. 어째선지 아르토리아 페이스 영령은 모든 곳에서 20% 할인 혜택을 받는, 수수께끼의 남쪽 섬 X일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3 가웨인 : 불찰입니다. 면목이 없군요. 그 바보털과 마주하면 왠지 힘이 나질 않는지라…… 아무튼 무슨 사정이 있나 보군요. 우선 호텔로 갑시다. 먼저 도착해 있을 마슈 공께 설명을 들어 보지요. 총명한 그 분이라면 섬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주실 겁니다. / 클로에 : 접수처는 저기구나! 여기서 기다려, 체크인하고 올게! / 랜슬롯 : …………. / 트리스탄 : ………….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이렇게 으리으리한 호텔인데 조용하구나. 로비라면 더 떠들썩할 줄 알았는데. / 스즈카고젠 : 응. 저번에는 이 로비가 24시간 내내 밤낮 가릴 거 없이 숙박객으로 떠들썩했어. 엘리베이터 홀이기도 해서, 숙박객은 다들 여길 거쳐야 하거든. 하지만…… 트리스탄, 눈치챘지? / 트리스탄 : ……네. 호텔 숙박객은 아주 적습니다. 여기 오는 길에 마주친 서번트도 없었고요…… 매일매일이 축제였던 그 룰루하와하곤 딴판입니다. 하와토리아…… 눈부신 이름이지만 아무래도 크나큰 음모가 도사리고 있나 봅니다…… / ………… / 클로에 : 어어─!? 그게 무슨 소리야─!? 내 이름으로 예약을 해 놨을 텐데! 미유가 그걸 실수할 리 없어! / 지킬 : 그래도 실제로 예약이 없다 보니…… 호텔의 규칙이야. 시즌 중…… 아니, 서번페스 중에는 예약객이 아닌 한 방을 잡아 줄 수 없어. 미안하지만 다른 곳을 찾아가 줄래? / 안녕─! / 지킬 : 어, (플레이어)? 아아 그렇구나, 이 애는 너의 동행자구나. 이 호텔에 온 걸 환영할게. 오늘은 무슨 일로 왔어? 레스토랑에서 런치를 즐기러? / 스즈카고젠 : 그게 아니라, 우리 방 잡으러 온 건데, 빈 방 없어? / 지킬 : 비어는 있는데…… (플레이어), 혹시 하와토리아에 막 도착했어? 그렇구나. 그렇다면 경계심이 부족한 것도 납득이 돼. 아직 페스의 DAY7을 맞이하지 않았으니 말이지. / 무슨 뜻이야? / 지킬 :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괜히 경계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페스는 저번이랑 똑같이 7일째를 향해 별탈없이 진행되고 있어. 잘 즐겨 줘. ……괜히 말을 꺼내도 해결될 문제가 아닌 데다, 이번에야말로 방해는 안 받을 수도 있으니…… / 모드레드 : 뭘 그렇게 중얼거리는 거야. 그보단 얘네 숙소가 문제 아니냐? 안녕! 질리지도 않고 또 왔구나, (플레이어)! 뒤에 바보 티 팍팍 내는 세 명도 보이지만, 뭐, 할로윈의 마 쫓는 부적만큼은 쓸모가 있겠지. 창 든 아바마마한테 그렇게 혼났으니 말이야. 비치에서 주접을 떨지도 않겠지 뭐! / 모드레드 : ……응? 거기 있는 서번트는 초면이냐? 얼굴 좀 보자.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 아뇨, 신경 쓰지 마세요. 어디에나 있는 마술사거든요, 네. / 모드레드 : 뭐야, 딱히 잡아먹고 그럴 생각 없거든. 궁금해서 말을 걸었을 뿐이야. (아바마마…… 아니, 더 가까운 기척이 느껴지는데, 내 착각인가……?) 뭐 됐어, 그보다 체크인이지. 좋아. 자, 카드키 받아. / 지킬 : 모드레드! / 모드레드 : 뭐 어때, (플레이어)라면 그냥 받아 줘도 되지. 『칼데아 일행』으로 마슈가 방을 잡아 놨으니까 거기라면 괜찮지? / 지킬 : ……나 원. 원래는 『일행』의 대표인 마슈의 확인을 빧아야 하는데 말이지. 뭐, 그럴 필요는 없나. 너희라면 신뢰할 수 있잖아. 방은 37층의 복도 끝에 있어. 지금 인원수라면 조금 좁겠지만, 편히 지내 줘. / 클로에 : 으음…… 내 이름으로 예약이 안 들어간 건 좀 걸리지만, 뭐 됐나. 다들, 이동하자. 마슈랑 잔느 얼터가 기다리고 있을 거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무도…… 없네요. 벽에 뭐가 붙어 있는데…… 뭐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4 클로에 : 으음…… 내 이름으로 예약이 안 들어간 건 좀 걸리지만, 뭐 됐나. 다들, 이동하자. 마슈랑 잔느 얼터가 기다리고 있을 거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무도…… 없네요. 벽에 뭐가 붙어 있는데…… 뭐지? / 격문 : 서번페스는 이미 죽었으니 얼터가 이제 일어나리 / 스즈카고젠 : 『서번페스는 이미 죽었으니 얼터가 이제 일어나리』 이거 격문이잖아? 장각 영감님이 잠꼬대로 맨날 주절거리는 거. / 장각 : 천하대길이 빠졌구먼…… 한자도 기(既)가 아니라 이(已)인데…… / 랜슬롯 : 범행성명인가!? 그렇다면 마슈가 납치라도 당했단……! / (경보) / 거리에 피난 경보가……! 이 전개는, 설마……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바깥에서 엄청난 마력반응이! 심상찮은 사태야! / 저번 룰루하와 서번페스 첫날 일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으에에, 아부지!? 대뜸 당해 부린 건감!? 아, 나도 의식이 몽롱해지는디……! 너 이 자식, 어디 사는 뉘시고 무슨 속셈이여……! / ??? : 물론. 포리너─── 말살!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끼야아아아아아아악! / (호쿠사이 소멸) / 가웨인 : 방 조사는 나중에 하고, 대로로 갑시다! 화재라면 구조가 최우선입니다! / 스즈카고젠 : 이거, 호쿠사이가 당했을 때랑 똑같잖아! 켄묘렌으로 봐서 알아! 아 그래, XX도 아르토리아속인가! 그럼 이번에도 그 애가 날뛰는 거야!? 좀 막 나가는 거 아니야, 아르토리아!?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 그렇구나─! 너무하는걸, 아르토리아! / 아니…… 뭔가 달라……! / 21 (삐콩 삐콩) / 22 : (태앵) / 아르토리아 캐스터 : ! 어딜, 당할 줄 알고! / 클로에 : 불 속에서 뭐가 날아오고 있어! 다들, 조심해! / (배틀) / 랜슬롯 : 눈치챘나, 가웨인, 트리스탄. 방금 그 정령 비슷한 건…… / 가웨인 : ……물론입니다. 방금 그건 진성 요정…… 용종과 동격의 신비입니다. 특이점이라도 쉽사리 있어선 안 될 존재. 일선급 서번트가 아니라면 당할 수밖에 없지요. 어째서 그런 게 대량으로 출현한 건지……! / 트리스탄 : ………………. / 스즈카고젠 : 짱나네. 얘네 이름(지성)은 없지만 우리 동네 도조신만큼의 영격이 있어. 그래도…… 역시 제법인걸, 원탁의 기사. 정면으로 싸워도 끄떡없잖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던가? 우리랑 저 세 기가 있으면 문제는─── 말이 돼? / M.C.B들 : 꼬끽─────! 나이트 쳐죽꼬꿰엑────! / 원탁의 기사들 : 아. / 저건───! 원탁 특공 친구들! / 트리스탄 : ……불길에 놀라서 착란에 빠진 걸 테지요…… 눈에 보이는 기사(것)를 모조리 재로 만들 기세입니다…… 완전히 우리를 처단하려 하는군요…… 짧은 여름이었나 봅니다…… / 가웨인 : 경들은 물러나십시오, 제가 방패가 되겠습니다! 낮이라면 이 몸은 무적! 비록 전신을 꿰이더라도 버티겠다! / (꼬오오오오오) / 랜슬롯 : 화살처럼 날아오는 몬스터들을 모두 떨굴 줄이야, 훌륭한 솜씨군! 분홍빛 머리의 레이디, 당신의 성함은? / 클로에 : 어. 나 클로에인데. 그렇게 달라 보여? / 랜슬롯 : 클로에…… 정말로? 방금 전까지의 비즈니스풍 여행복하곤 완전히…… / 클로에 : 응, 이건 바캉스용. 실은 한숨 돌리고서 피로하려 했는데…… 모두의 안전하곤 맞바꿀 수 없지! 원탁 특공 치킨 상대는 우리한테 맡겨! / 트리스탄 : 우리라…… 하심은, 역시? / 스즈카고젠 : 맞아, 우리 갈색 콤비! 불의 정령은 너희한테 맡기고, 여긴 우리가 맡을게! 그런데, 역시 엄청난 걸 숨기고 있었잖아, 클로에. 안쪽이 잘 안 보이는 게 더더욱 아찔해. 아까 그 수트풍 수영복하고 갭이 장난 아니야~. 그야말로 남쪽 섬의 비스트란 느낌. 뭐야, 이번엔 작정하고 마스터를 죽이려고~? / 클로에 : 후후. 에이 참, 별 말을 다. 그냥 래시가드야, 래시가드. 그 외의 특별한 의도는 없어♡ ───치밀하게 계산한 수영복이지만 말이지? / 스즈카고젠 : 그렇구나, 몰랐어~. 망사형 자외선 대책(래시가드) 같은 것도 있구나~. / M.C.B들 : 꾸, 꾸웩? 우에엑? ……동료, 꿰엑? / (동료로 오인할 수준인가……) 아무튼 간에 살았어! 해 보자, 둘 다! / 클로에&스즈카고젠 : 오케이, 맡겨 줘! 날뛰는 치킨한테는 본때를 보여 줘야지! / (배틀) / 클로에 : 좋았어, 퍼펙트! 내 활약, 잘 봤어? / 아니, 잠깐만 뭐가 오고 있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말도 안 돼. 저 모습…… 저 실루엣은……! / ??? : "조아리라. 헌상하라. 예배하라. 종속되어라. 이 자리에 모인 범부들, 신이 아닌 자들은 항복하라. 내가 바로 제신이노라. 제신의 대행이노라. 나의 심판은 진심 취미이노라. 다툼을 벌이는 자는 나의 불에 몸을 던지라. 겨루며 발전하는 자는 나의 불에 장작을 지피라. 찬양하라. 이것이 바로 고대의 땅에서 온 짐승신. 아, 아니지. 짐승신이 아니지 이거. 으음, 으음─── 아 맞아! 위대한 불의 제신이노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응? (어째 생각하던 거랑 다르단 표정) / ??? : "……근데 말이야." 그렇게 뜨거운 맛을 보여 줬는데도 또 질리지도 않고 모였냐고, 허접♡ 떨거지 주제에 이 『제신의 무녀』 님을 당해 낼 수 있을 것 같아? 대가리가 치즈케이크 팩토리의 세트마냥 물렁하거든. 파멸 욕구라도 막 넘치고 그래? / 제신의 무녀 : 뭐, 그렇게 됐으니 가차없이 밟아야지♡ 해충 구제는 꼼꼼하게, 철저하게 해야 하잖아♡ 아직도 남은 서번트랑 허접. 그래, 거기 너랑 너. 이제 와서 튀지 마라? 또 영광인 줄 알아라? 제신의 무녀인 나─── 캐트 쿠 미코케르 님께서 친히 산 채로 씰로 만들어 줄 테니 말이야? / (배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얘가, 무슨 놈의 제신의 무녀야! 너, 암만 봐도 바반 시잖아! / 미코케르 : 하아!? 어떻게 내 정체를─── 싸가지 없는 촌뜨기 요정!? 그럼 저기 있는 인간은─── / 미코케르구나 / 미코케르 : …………!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촌뜨기 요정이라 미안하게 됐네! 근데, 진짜 청개구리구나! 보나마나 다들 화목한 게 아니꼬운 거지! / 미코케르 : 어엉!? 자꾸 개기는 건 너희 아니냐고! 나도 좋아서 날뛰는 거 아니거든! 안 그러면 제신이─── (경보) / 아나운스 : 『하와토리아를 즐기고 계시는 여러분께. 매우 유감스러운 소식입니다. 제반 사정에 의하여 이번 서번페스는 중지되었습니다. 서번페스 정상화 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상황을 리셋하겠습니다. 연대책임입니다. 참가자 여러분께서는 평소의 행실을 반성하며 계속해서 서번페스를 즐겨 주십시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리셋……? 무슨 뜻이야? / 미코케르 : 좋았어, 꼴 좋다♡ 이제 또 재시작! 안 됐는걸 그래! 서번페스를 하게 둘 줄 알고, 등신─! 할 거라면 당연히 패션 쇼 아니냐고─! / 저 빛은─── 성검(엑스칼리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5 좋아, 팸플릿은 다 읽었어 꼼꼼하고 친철한 문체더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기존의 서번페스는 너무 자유로웠습니다. 표현의 자유에도 확고한 규제는 필요합니다. 심각하게 흐트러진 서번페스를 건전한 문화 발표의 장으로 되돌리고자, 서번페스 정상화 위원회…… 명칭 : AAA(트리플 A)가 탄생하였습니다. 위원회가 정한 규칙은 아래와 같습니다』클로에 : 『1. 서클 간의 분쟁 금지』 『2. 위원회가 정한 장르 엄수』 『3. 만악의 근원인 BB 머니의 사용 금지』 『4. 과도한 밤샘 작업, 밤샘 대기 금지』『5. 서클 참가, 일반 참가, 내부 스태프 외의 목적으로 하와토리아에 체재 금지』 『6. 섬의 치안을 어지럽히는 집회 금지. BBQ, 야외 라이브, 게임 대회 등은 사전에 신청』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이 규칙을 지키지 못 할 경우, 서번페스는 즉시 중지. 이벤트 진행 스케줄이 첫날로 돌아갑니다. DAY7, 서번페스 최종일이라도 이는 예외가 아닙니다. 여러분께서는 부디 바르고 옳은 건전한 마음으로 서번페스를 종료시켜 주십시오』 이건─── 요약하자면─── 즉─── 곧───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6 정상화 위원회의 지시를 따라야 한단 거지 . 죄를 지으면 처음부터 다시 하는 거지 .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 그래. 초간단하게 요약하면 그렇게 되지! / 모드레드 : 그래. 이번 서번페스는 막, 아무튼 간에 『꽉 막혔어』. 섬이 확장돼서 하와토리아로 파워 업했지만 정상화 위원회란 녀석들이 활개치고 있지. / 지킬 : 처음에는 다들 항의했는데, 그랬더니 그 빛이 번쩍! 하고, 어느샌가 섬은 원상복구, 첫날로 돌아와 있었어. 서번페스 카운트도 첫날로 돌아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돌아온다니, 물리적으로? 같은 7일을 반복한다고? / 모드레드 : 아아, 그건 아냐. 그런 요정류 신비가 아니야. 섬의 상태랑 『DAY1에서 DAY7』까지의 카운트가 되돌아오는 거지. 실제 시간은 잘 흐르고 있어. 요컨대 『서번페스의 연기』인 거야. / 루프가 아니구나. 왠지 엄청 고지식한 리셋인걸 / 클로에 : 그럼 서번페스 진행은 여러 차례 리셋돼서 이미 수십 일이나 경과한 건가요? 지킬 : 맞아. 우리가 오고서 대략 30일 정도는 경과했을 거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플레이어)가 과제를 마치고 레이시프트한 게 여름 휴가 5일째니까, 칼데아…… 정상 시간 기준의 하루는 이 특이점에선 7일 정도의 시간이 되는구나. / 모드레드 : 그런 모양이야. 팸플릿에도 그렇게 적혀 있어. 체감상으로는 『끝나지 않는 여름 방학』이지! 칼데아의 여름 휴가가 20일이라면 아직 리셋돼도 될 여유는 있어. 그리고 칼데아로 돌아가는 것도 자유야. 딱히 막아 두진 않았어. / 지킬 : 응. 그래서 찾아온 서번트들은 본인의 스탠스에 따라 섬을 즐기는 중이야. 정상화 위원회의 규칙은 엄격하긴 해도 내용 자체는 옳거든. 섬이 커진 만큼, 새로운 치안유지 조직이 필요하기도 하고. 뭐, BB가 한 것 치고는 많이 범생이 같단 생각은 들지만.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렇군요, 잘 알겠어요. ……(플레이어), 클로에, 이리 와 봐. / 아트로리아 캐스터 : (『특이점을 가로챈 범인을 발견하고 서번페스를 대성공시켜 달라』 BB는 그렇게 말했는데,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 될까? 저 둘한테 특이점의 지배자가 누구인지 물어볼까?) / 클로에 : 으음……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삼가는 게 좋을 것 같아. 『특이점을 가로채인 건 비밀로 해 달라』 『비밀인 채로 사태를 해결해 달라』 그게 BB의 의뢰지? 그 사람, 평상시에는 그렇게 최종보스마냥 굴지만, 근본적으로는 엄청 착한 사람이니까 너무 곤란하게 하고 싶진 않은데…… (……내몰리면 세계랑 함께 자폭하는 타입이기도 하니까……) / 응. BB의 의뢰니까 그 점은 숨기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7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럼 둘한테 물어볼 건…… 두루뭉술하게 『무슨 수상한 점은 없나』가 되나? 좋아. 그렇게 가자. (플레이어), 물어보고 와 줘. / 달리 수상한 점은 있어? 아니, 곤란한 점은 있어? / 모드레드 : 그야 서번페스를 방해하러 오는 놈들이지. 그 녀석들이 없으면 피날레를 끝마칠 수 있잖아. / 지킬 : 그렇지. 방금 거리에서 날뛰던 『제신의 무녀』도 골칫거리지만…… 나는 그 사람들 쪽이 더 걱정돼. 언제 폭발할지. 정상화 위원회랑 싸움으로 발전하면 그게 더 큰일이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 사람들…… 위원회에 반대하는 서번트들이 있단 건가요? / 지킬 : 응. 2회째 피날레 때, 물리적으로 즉매회를 중지시킨 서클이 있어. 그 사람들은 그 뒤로 지하 활동을 하며 구 서번페스 체제를 부활시키려 하는 중이야. 그 이름은 『반 서번페스 동맹』. 하와토리아의 전복을 꾀하는 좀 골치 아픈 녀석들이야. / 지킬 : 『반 서번페스 동맹』을 만나 보고 싶다고? 미안, 그 점으로는 힘이 되어 줄 수 없어. 그 사람들의 활동 거점은 우리도 모르거든. 동맹 소속자만 알 거야. 지킬 : 그래. 일단 섬 동쪽…… 와이키키 쪽만이라도 탐색해 보는 건 어떨까. 저 애는 섬에 처음 왔지? 거리를 안내하는 겸 동맹 멤버를 찾아보는 거야. 떨어지고 만 원탁 사람들하고 스즈카고젠도 거리 어딘가에 있을 수 있잖아. (지킬, 모드레드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8 클로에 : 그렇구나…… 그럼 숨길 수 없겠는걸. 아르캐스 씨. 마스터 오빠. 사건 조사는 당분간 둘이서 해 줘. 난 빼먹을 수 없는 볼일이 있고 그 해결의 실마리를 방금 찾았거든. 구체적으로는 지킬 씨인데. 사정을 설명하면 분명 힘이 되어 줄 거야. 갑자기 미안해. 나도 조수로 참가한 건데. 그치만 이쪽 용건은 금방 끝날 거야! 끝나는 즉시 연락할게~! / 그렇게 됐으니 일단 거리를 돌아다니자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 아니, 알아. 떨어진 분들 수색하고 탐문이지. 수사의 기본은 정보 수집이라고 들었어.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이미 며칠이나 거리에 있는 서번트들이라면 섬의 사정에도 빠삭할 거야. 그 분들한테서 평화적으로 정보를 얻어 특이점을 가로챈 범인을 찾아내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9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어, 어찌저찌 이기긴 했는데 왜 배틀!? 정상화 위원회의 규제로 싸우면 안 되는 거 아니었어!? / 로빈 후드 : 아─, 그건 『서클 간의 분쟁』이지. 개인 간의 배틀은 딱히 금지되지 않았어. 게다가─── 봐, 방금 뭘 주웠지? / 뭐고 자시고 암만 봐도 카레인데 / 로빈 후드 : 하하, 우린 카레인가! 무력보다는 지력이 없었다면 살아남을 수 없었다 이건가. 뭐, 그런 고찰은 한가할 때나 하기로 하고. 그게 이번 서번페스 한정 리소스…… 특정 개체가 가진 『특성』이 머티리얼화된 거야. 그걸 수집하면 『창작 방침』에 보탬이 된다더라. 모아 둬서 손해 볼 건 없어. / 나폴레옹 : 그래. 나는 싸울수록 센스가 향상되는 거라 해석하고 있어. 서클 활동에 집중하는 서번트는 너 너 할 것 없이 배틀을 걸어 올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0 다윗 : 우리는 회장을 지키는 데 전념하고 있는 경비 스태프야. 『특성 아이템』은 너희에게 필요해 보여서 이렇게 실제로 시범을 보여 준 거지. 그래서, 궁금한 건 뭐야? 승자에 대한 특권이야, 뭐든 간에 대답할게. 예를 들어 내 호텔의 룸 넘, / 많이 있으니까 빨리 말할래요 (잠시 후) / 나폴레옹 : 『반 서번페스 동맹』인가. 미안. 이름은 들었지만 아지트까진 몰라. 원탁의 기사 세 명하고 마슈, 스즈카고젠도 못 봤어. 거듭 미안하다. / 다윗 : 마슈도 없는 건 걱정되는걸. 그 애니까 야무지게 지내곤 있겠는데. 내가 아는 『하와토리아의 위기』는 역시 제신의 무녀야. 서부 숲에 숨은 신을 숭배하는, 사악한 숲의 마녀, 캐트 쿠 미코케르. 그 애는 서번페스 최종일이 되면 제신과 함께 나타나서 거리를 불태우고 서번페스를 중지시켜. 그 정체는 지금도 불명이야. 원체 강하다 보니 말이지. 그 해머에 맞으면 누구든 간에 납작한 씰이 돼서 컬렉션이 되고 말아. 그 점에 겁을 먹어서 미코케르를 멈추려 하는 서번트도 많이 줄었어. 나? 나는 물론 그 애하곤 안 싸울 거야. 평화주의자거든. 하하하. / 로빈 후드 : 싸우면 승승장구하는 임금님께서 뭔 소리신지 원…… 나는…… 그래, 인간 관광객이 많아진 점이 괜찮은 건가 싶어. 원인은 섬 서부에서 개최한다는 어스맨 레이스지만. 듣자하니 여러 시대, 여러 특이점에서 생령으로서 찾아오는 모양인데, 『제신의 무녀』나 『리셋 광선』 등 때문에 죽으면 영 찝찝하잖아./ 어스맨 레이스가 뭐야? / 나폴레옹 : 잘 물어봤어! 그건 세계 최대이자 최고의 트라이애슬론! 수영, 사이클, 달리기, 그 세 가지를 하나로 뭉친 궁극의 『인간경기』야! 어스맨 레이스는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고, 그 최종전이 하와이 섬의 코나에서 열려. 이번 서번페스는 그 어스맨 레이스도 이벤트로 포함시켰어. 서번트들도 출전하는 초인 레이스야. 그야 관광객이 몰릴 만도 하지.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런 레이스가. (BB한테 그런 애긴 못 들었는데……) / 다윗 : 아, 그렇지. 일손 부족이라 하니 시바의 여왕의 인쇄공장 쪽도 걱정돼. 즉매회의 주역은 동인지고, 동인지를 인쇄하려면 종이가 필요한데…… 소문에 따르면 공장은 파업 직전이래. 시바의 여왕씩이나 되는 인물이 인건비를 떼어먹진 않을 테니까, 무슨 사건이 터졌을 수도 있겠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제신의 무녀』, 『어스맨 레이스』, 『인쇄공장의 파업』……. 고맙습니다. 참고가 됐어요. 다윗 : 그래. 취재를 계속하겠다면 이 다음에는 다이아몬드 헤드에 가 봐. 거기에는 UDK 출장소가 있거든. 원탁의 기사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 / (UDK가 뭐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1 아르토리아 캐스터 : 넓다아─! 산 중턱인데 초원 같아─! 시원해─! 버스를 타서 순식간에 편하게 왔지! 커다란 차인데도 통풍도 잘됐고! 해안을 보면서 비탈길을 오르는 거, 엄청 상쾌했어! / 와이키키의 관광 버스는 거의 오픈카니까 말이지! 하지만…… 여기서부터가…… 지옥이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에이 호들갑은~. 여기서부터 경치가 더 좋아지지? 자, 관광 버스 티켓 사자! / 산의 신 : 이거 놀랍군. 이 남쪽 섬 사바나에서 이 지경까지 전력 관광객 까뽈을 다 볼 줄이야. 문명의 이기로 편하게 관광, 드라이브하듯 곁에 있는 그이랑 추억을 틱톡. 크아악, 하도 청춘이라 이가 썩는다! 저기 노점에서 파는 3색 빙수만큼 이가 썩어! / 산의 신 : 허나 고맙다, 너희 같은 스윗한 뇌를 기다렸다! 맛있어 보이니까 말이야! 안녕, 도시 사람! 슬슬 자연의 혹독함, 그리고 사람의 무상함을 알 턴입니다. 알기 쉽게 말하자면 두 분을 여기서 조지고 그 넘치는 예술성을 접수합니다. 슬퍼? 슬프지? 재규어도 그래. 엄청 맘 아파. 안 그래, 아가씨들? 같은 짐승인데, 왜 상호이해가 불가능한 걸까. 하지만 하와토리아는 약육강식. 못 받는 좋아요!는 힘으로 빼앗을 수밖에 없지. 이번엔 특별 게스트로 UDK의 두 분, 남쪽 섬의 햇살을 쬐어 무럭무럭 큰 카르나 씨하고, / 카르나 : 썬오일을 잊는 아마추어에게 볼일은 없다. 자외선 대책은 만전인가? / 산의 신 : 비치에서 헌팅 영령을 파괴하는 폭탄마(보머), 우미인 씨를 모셨습니다! / 우미인 : 훗. 칭찬하는 솜씨 하난 일품인 정령이구나. 그 말은 즉─── 다이너마이트란 거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어, 어떡하지, (플레이어)! 아까 유명 영령 서클의 압박감하곤 다른데, 특유의, 막, 가까이 가기 싫은 박력이 느껴져! / 산의 신 : 재규하하하. 우선 심리전에서 승리. 이제 격투전으로 승부를 내겠어! / 산의 신 : 똬샤! 누구 허락을 받고 우리 구역에 들어온 기냐! 여긴 우리 UDK의 구역이여! 일단 입장료부터 몬 내긋나───! / 더 이상 서로 이해할 수 없어 축제, 노점, 자릿세…… 옳거니 / (배틀) / 산의 신 : 꾸왁───! 이 넘쳐나는 감수성, 표현력, 생산력! 그야말로 창작의 빅뱅(유니버스)! 내는 것마다 족족 돈이 되는 이코노믹 애니멀! 나처럼 퓨어한 애니멀 서클이 이길 리가 없었어……! 허나 우쭐하진 마라, 풋사과들! 우리 밀림의 영령, 그 정점의 냉철한 이념이 반드시 너희를 궁지로 내몰 거다……! / (휘이이이잉) / 선배, 안녕함까 / 카르나 : 실례했다. 선글라스가 깨져 있었나 보군. 맹수를 데려온 서클 대표로 보였다. UDK 다이아몬드 헤드 지부에 잘 왔다, 마스터. 부재 중인 단장을 대신하여 환영하마. / 우미인 : 왔구나, 후배. 레포트가 끝이 없어서 징징 짜고 있을 줄 알았는데. 뭐, 네가 왔다면 비치로 돌아가도 되나. 여름 산에는 좋은 기억이 없으니.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두 분 모두 (플레이어)랑 아는 사이군요. 안녕하세요. 아르토리아 캐스터라고 해요. 바로 질문 좀 해도 될까요? / 우미인 : 질문이라고? 너도 헌팅 패거리─── 잠깐. 왜 이런 데 있어, 너. 바다는 바다라도 안쪽 바다에 있어야 하잖아. 인간 리조트지는 별로 좋지도 않은데? 요리는 그럭저럭, 시설도 그럭저럭, 하도 쾌적해서 사명을 잊고 그러는 건 용납되지 않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 네. 하긴 좀 문제가 되죠, 그런 정령이 있으면. / 우미인 : 그래, 맞아. 너는 아직 돌이킬 수 있는 범주로 보여. 속세에 찌들기 전에 칼데아로 돌아가. / 선배의 충고는 깊이가 다른걸. 체험담이니 말이야. 아 참. 아르토리아, 마술로 거울 꺼낼 수 있어? / 우미인 : 늦게 온 주제에 무슨 태도가 그래, 너! 밤이 되면 비치에서 BBQ 초대받으러 갈 거야! / 카르나 : 그렇군. 질문의 대가인가. 그 BBQ(이벤트)에 동행하기 위해선 나도 대답을 해야 하지. 질문이 있다고 했지. 그 좁은 시야로 무엇을 물을 건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물론 이 하와토리아 질문을. 『반 서번페스 동맹』은 물론이고, 두 분이 보기에 『수상쩍다』, 『위험하다』, 『범인 같다』 싶은 게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 우미인 : (범인 같단 게 뭐야?) 『반 서번페스 동맹』 말이지…… 그 녀석들에 관해선 노 코멘트야. 하지만 『위험』한 거라면 명확하지.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이기도 하거든. 삼림부에는 아직 안 가 봤지? 이 섬의 숲은 어째선지 항상 불타고 있어. 척 보기엔 알아보기 힘들지만 나무들이 그슬리고 있어서 그런 나무를 벌채하지 않고 방치하면 본격적인 삼림화재로 발전해. 산불이 생기면 동물들이 맨 먼저 죽지? 그래서 여기서 삼림화재로 발전하지 않도록 순찰을 도는 거야. 『어째선지 끝없이 불타는 삼림』. 이게 우리가 직면한 골칫거리지. / 카르나 : 그뿐만이 아니다. 도시부에도 이상이 나타나고 있다. 섬에서 떨어진 서쪽 해상에 며칠이나 정체 중인 적란운이 있다. 그게 섬에 상륙하면 하와토리아의 도시부는 괴멸할 우려가 있다. 이미 서부 민가에선 기압의 영향으로 수도 관련에 문제가 생긴 모양이더군. 『섬 서쪽에 보이는 적란운』 나는 이 현상도 후보에 두고 싶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 그렇구나, 참고가 되네요~. 정보, 고맙습니다. (또 늘어났어……! 『반 서번페스 동맹』을 조사하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니었어!?) / 그런데 UDK가 뭐야? / 카르나 : 아아. UDK는 하와토리아의 숲과 동물들을 지키기 위해 결성된 조직이다. 삼림수호기사동맹 UDK…… Union(연맹) Defence(수호) Knights(기사). 본부는 서부에 있다. 우리는 단장에게 스카우트된 몸이다. 『함께 하와토리아의 기사가 되어 달라』더군. 리조트지에서 취직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지. 나라도 피하고 싶다. 허나 그걸 당당히 수행하는 영령이 있다면 무시할 수도 없지. 나와 다이너마이트는 하늘을 불태울 만큼의 고뇌와 갈등 끝에, 삼림수호의 서약에 가맹했다. 그렇게 돼서 서클 참가는 포기할 수밖에 없지. 올해는 꼭 아르주나의 얄팍한 카레 레시피 책을 뛰어넘는 걸 만들고 싶었다만. / ……올해는 비마도 있으니…… 꿀꺽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렇구나. 본인의 이득보다 숨을 지키는 사명을 택했나요. / 카르나 : 아니, 오전 한정이다만? 오후와 밤은 자유다. 백형제도 돌봐야 한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응, 로테이션을 짜서 일 절반, 놀기 절반은 좋은 생각이에요. UDK랬나요? 서번페스를 즐기면서 삼림을 즐긴단 건 아주 멋져요. 정말 훌륭한 단장님이겠네요. 수호기사라면 역시 퍼시벌일까요. / 우미인 : 아아, 아마 걔야 걔. 기사 중에서 가장 덩치 큰 녀석. 순찰 중에 만나면 전해 둘게. 『성검의 요정』이 단장한테 감격했다고. 원탁의 기사라면 그것만 해도 보수가 되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2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 잠깐 눈을 뗀 사이에 또 예쁜 사람이랑 같이 있네! / 타마모 쨩 서머 : 어머나☆ 가식 없는 솔직한 감상, 아주 좋아요☆ 그쪽 분은 처음 뵙는 거죠? 타마모노마에라 합니다. 평소에는 조신하고 미콩한 여성이지만, 여름이니까 구태여 뇌쇄적으로. 이렇게 마스터 님과 팔짱을 끼며 콩닥콩닥하는 반응을 즐기고 있답니다. 그래도 정도는 잘 알고 말고요. 그저 아름다울 뿐인 해변의 태양이라 여겨 주시어요♡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렇군요, 당신이 있는 비치는 데인저러스 에리어란 거죠. / 이바라키도지 : 훗. 위험한 건 그 녀석뿐만이 아니다. 보다시피 순혈 오니도 있으니 말이다. / 이바라키도지 : 음, 좋은 표정이로군. 오니를 앞에 둔 사람은 응당 그래야지. 원래는 인사 대신 그 멋진 모자를 빼앗는 게 맞다만─── 목숨을 건졌구나, 정령술사 같은 계집. 나는 지금 운 좋게 배가 고프다. 저기 노점에서 파는 코코넛 아이스 세 개, 아니 두 개 정도로 넘어가 주마. 어떠냐? / 와, 맛있어 보이네. 인원수만큼 사 올게! / (달려감) / 이바라키도지 : 으음. 그런 뜻이 아니라 말이다. 싫어하는 인간에게서 물건을 빼앗는 데에 의의가 있는데…… 저 녀석은 그건가? 하도 순수해서 거짓을 모르는 상인(上人)인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러는 당신도 말하는 건 난폭하지만 마음은 매우 순수하네요. 미봉책 같은 거짓을 진짜 거짓이라고 믿을 만큼. / 이바라키도지 : ? 거짓을 거짓이라고 믿는다고? 그 묘한 발언은 뭐지. 거짓이런 허언이 아닌가. 허언에 미봉책 같고가 어디 있단 거냐. 나는 허언에 속지 않는다. 눈에 보이는 것, 지금 있는 것을 참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지. / 타마모 쨩 서머 : ………………. / - 다들, 기다렸지─! / 자, 이바라키도지는 트리플 / 이바라키도지 : 오오, 아이스 뭉치를 세 개나 쌓다니 호쾌하군! 내 취향을 잘 알고─── ……세 개가 다 똑같은 맛이로군. 호오, 코코넛 트리라는 명칭인가. 이런 거는 각기 다른 맛으로 하는 법 아닌가? 나는 잘 모른다만.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얻어먹는 아이스구나─! 맛있어! 차가워! 고마워! 좋아, 이 기세를 몰아서 탐문해 볼까! 두 분은 『반 서번페스 동맹』 분이신가요? / 이바라키도지 : 흐악!? 무, 무슨 소리냐, 너! 내가 그러한 소악당들 편을 들 그릇으로 보이더냐!? / 타마모 쨩 서머 : 후후, 저는 전력으로 NO! 랍니다. 마스터와 그쪽 분, 방금 질문은 하와토리아에선 결례가 되니까, 앞으로 조심해 주시어요. / 『반 서번페스 동맹』이 그렇게 잘못했어? / 타마모 쨩 서머 : 잘못이 어쩌고 이전에, 2회째 서번페스 피날레를 망친 건 그 분들이에요. 본인들뿐만이라면 모를까, 다른 참가 서클에도 손을 써서 모든 서클의 책을 결품시킨 탓에! 서번페스 곳곳에서 『신간 떨어졌습니다』, 『신간 없습니다』 간판이 걸리는 꼴은 그야말로 지옥도. 서클 참가자도 일반 참가자도 산송장. 이벤트로 성립이 될 수가 없어서 정상화 위원회가 리셋을 실행, 수수께끼의 빛으로 리스타트당했답니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 그런가요. 그렇게 심한 짓인가요, 그게? / 어떤 의미론 인류악급. 모교수라도 그 짓까진 안 하는 수준 / 이바라키도지 : 음. 나도 악당이다만 그런 민폐는 안 끼친다. 애당초 축제가 중지되면 노점이 곤란하지 않느냐! 점주의 모티베이숑이 떨어지면 맛도 떨어지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죄, 죄송해요, 서번페스를 잘 모르다 보니. 그럼…… 그, 그 외에도 특이점의 평화를 해치는 거에 짚이는 건 없나요? / 이바라키도지 : 음, 당연히 나지. 오에산의 대오니로서 언제든 레이드해도 된다. 그 외에는…… 뭐, 그거지. 섬 서쪽에 생긴 호텔은 마음에 안 든다. 한 번 구경하러 가 봤다만, 회원제라면서 쫓겨났지. 호텔에는 무시무시한 정밀도의 결계가 펼쳐져 있어서 침입할 수도 없다. 거긴 수상쩍지. 안에서 악당들이 흉계를 꾸미는 낌새가 팍팍 풍긴다. / 타마모 쨩 서머 : 아아, 그 고급 리조트. 저도 『예약제다』라면서 거절당했어요. 하지만! 더욱 사악한 건 기업 부스에 나타난 그 남자죠! 『서번페스에 최종일이 찾아올 날은 없어. 그 전에 내가 녀석들의 지갑을 끝장내기 때문이야』 이러면서 우쭐거리긴, 그 깜장옷 선글라스! 무슨 놈의 매출 우선, 경제적 지배란 건지! / 깜장옷……? / 선글라스……? / 타마모 쨩 서머 : 네. 아직 정체를 드러내진 않았지만 그 남자는 하와토리아의 제압을 획책하고 있어요. 이름하여 테스카틀리 코퍼레이션. 태양속 중에서도 신용해선 안 될 검은 태양이에요.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렇군요. 서부에 생긴 수상한 호텔하고 지배를 선언하는 깜장옷 서번트라고요.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뭐가 이렇게 돼──!? 또 새로운 용의자가 나왔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3 크하하하하 / 이바라키도지 : 음? 이 흑동에서 울리는 듯한 명랑쾌활한 소리는 혹시─── / 크하하하하 / ??? : 그렇다, 현세의 악은 끝이 없나니! 남쪽 섬의 낙원일지라도 예외는 없다! 없는 것이다! 고로 우리 복수자는 충동질된다. 선량한 삶, 건전한 오락을 구하고자! 그러나 오해하여 감사하진 마라, 나의 공범자여. 우리가 까닭 없는 남쪽 섬의 악을 규탄하는 것은, 그래─── 태양이, 눈부시기 때문이다! / 이바라키도지 : 크하하맨이로군! 안다! 무슨 소린지는 하나도 모르겠다만! / 암굴왕 : 그렇다, 잠시 흑염의 외투를 벗고 잔교에서 아득한 출항을 배웅하는 여름의 암굴왕이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 (또 심상찮은 게 나왔단 눈빛) / 이번에는 일찍 보는걸 / 암굴왕 : 훗. 너무 그러지 마라, 자각은 한다. 차마 못 보겠어서 나선 거다. 그럼 준비해라. 정보는 고생 끝에 손에 넣는 것. 해변(비치)에서 놀기만 하다가 일이 끝나서야 앞으로의 사회인 생활에 지장이 생기지. 여기서! 나와 여름의 마물들이! 너의 해이해진 의식을 수정할 따름이다! / 타마모 쨩 서머 : 아, 암굴왕 씨 팀 멤버에 제가 껴 있나요? / 이바라키도지 : 으음. 아이스를 바쳤으니 (플레이어)하곤 당분간 싸우고 싶지 않다만, 크하하맨의 안배라면 어쩔 수 없지. 그러는 게 이야기도 더 빨리 끝나니 말이다. / 암굴왕 : 이해, 그리고 협력 고맙다. 역시 벗은 생기고 볼 일인가. 이 해변에 남은 상념의 잔재를 받아라. 너희라면 잘 활용할 수 있을 거다. (딱) / 이바라키도지 : 오오! 넘쳐흐른다, 크하하의 힘이 넘쳐흐른다……! / 타마모 쨩 서머 : 철렁했는데, 이거 뭐죠? 해로운 건 아닌 것 같은데요. / 암굴왕 : 그럼 가자, 해변의 벗이여! 우리가 세 가지 재해가 되어, 예언의 아이를 가늠하리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잠깐. 방금 뭐라고 했죠? / (배틀) / 이바라키도지 : 이럴 수가……! 빠지고 있다, 크하하의 힘이 빠지고 있다……! 허나 방금 그 열기는…… 안다…… 사람이 사람을 비웃으며 배척하는 저주의 질병이 아니더냐…… 어째서…… 이 섬에 그런 게…… 풀썩. / (풀썩) / 타마모 쨩 서머 : 저도 옥석 같은 피부가 쭈글쭈글……해지진 않았지만 귀중한 젖은 T가 얼어붙을 뻔했네요. 한없이 차가운 눈보라와 같은 저주…… 마우나케아 정상에서라도 주워 오셨나요? / 암굴왕 : ───그게 재해다. 이 섬에 태어난 세 가지 시련이라 해야겠군. 이를 해결하지 않는 한 서번페스에 내일은 없다. 하물며 화사한 피날레는 머나먼 꿈일 뿐이지. 그리고 그 남자는 말했다. 이 끔찍한 재해를 걷어낼 자. 재해 대책의 프로, 『예언의 아이』가 칼데아에서 온다고.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게 저라는 거군요. 세 가지 재해를 가라앉힐, 선택받은 구세주란 거죠. / 암굴왕 : 아니, (플레이어)를 말한 거다만. 너…… 구세주……였나?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 그렇죠 역시~! 자의식 과잉이라 죄송해요, 마저 말씀하세요! / 암굴왕 : 더 말할 건 없다. 내 경고는 여기까지다. 방금 전투는 어디까지나 전초전. 명심해라, 예언의 아이. 네가 해결해야 하는 사안은 하나뿐이지만 앞을 가로막는 수수께끼는 하나가 아니다. 사고를 회전시켜라. 이 섬은 이미 지구의 명운을 쥔 제단이 되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4 아르토리아 캐스터 : 『섬의 삼림은 늘 화재 위기』 『서부의 정체 모를 고급 리조트 호텔』 『BB달러와 교환이 안 되는 아르파운드』 『파업 직전인 인쇄공장』 『서쪽 해안에서 보이는 수수께끼의 적란운』 『도시부의 누수』『어스맨 레이스 개최에 의한 관광객 증가』『이에 따른 스태프 부족』『서번페스에서 왕창 벌 생각인 기업 부스 남자』『분실된 내 수영복』 『암만 봐도 바반 시, 제신의 무녀』『암만 봐도 노크나레아, 야라안두』『웬 『세 가지 재해』가 있단 말을 들음』『『예언의 아이』는 또 무슨 농담이야?』/어? 하나 많지 않아?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 그래? (플레이어)가 헛들은 거 아니야? 아무튼 간에! / (퍼엉)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무리 그래도 문제가 너무 많아! 탐정 둘이서 해결할 수 있을 리 없잖아! 그 이전에 짝퉁 케르눈노스도 그렇고 세 가지 재해도 그렇고, 그렇게 요정국을 만들고 싶으면 토네리코라도 데려오든가 인마──! / WOU WOU / 타마모 캣 : 음. 심정은 이해하지만 진정해라, 아루마 쨩. 버서커의 품위가 떨어지니 말이다. 『리조트지에 있는데 이게 뭔 짓인가』 『일은 그만 때려치고 놀고 싶어』 그 반응은 자연스럽다만 자연은 늘 혹독한 법. 일하지 않는 자 베짱이. 결국 꾸준히 일하는 자가 살아남는 법이다. 도사(맛집) 내비에 고평가 별이 추가될 때마다 점원(나)은 바빠지며, 인생을 숙고하지. 그런 고로 여기, 서비스다! 짜증이 날 때는 폭신한 걸 먹어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 네, 고맙습니다…… 서비스라면 먹겠는데요…… / (냠)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엄청 달아! 이게 시나몬 토스트야!? 맛있어, 고마워요, 점원 분! 덕분에 의욕이 돌아왔어요! / 타마모 캣 : 음, 감사는 내일의 자신에게 하도록. 실제로 힘내는 건 너니까 말이다. / 런치 잘 먹었어, 캣 얘기 들렸어? / 타마모 캣 : 그럴 리가 있나! 주위를 배려하는 적절한 톤이라 합격이다! 하지만 말이다. 추측하건대, 주인은 또 뭘 조사하는 건가? 미안하지만 우리 가게의 레시피는 비공개다. 눈이나 혀로 베끼는 건 대환영이다만.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집에서 재현하고 싶어지는 맛이지만 이번에는 그게 아니라, 이 특이점을 위협하는 『무언가』를 조사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쉬운 조사라 생각했는데, 조사를 할수록 문제가 늘어나서…… 『지구의 명운을 쥐고 있다』는 소릴 하는 사람까지 나왔고요. / 암굴왕은 그런 면이 있어 / 타마모 캣 : 깜장망토 남자인가. 하긴 녀석은 호들갑스럽게 말하지만 허언을 하지는 않을 터. 음. 지구의 명운이란 말을 들어서야 어떠한 괭이라도 잠자코 있을 수 없지. 애당초 이번 서번페스는 갑갑하기 짝이 없다. 건전한 작품만 허가한다면 기름 특곱빼기 고기 팍팍 야채 퐁퐁인 가계는 싹 다 체포 아닌가. 뭐, 적당히만 해야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당신은 정상화 위원회에 반대하시는군요. …………. 저기, 혹시 반 서번페스 동맹을 잘 아시나요? / 타마모 캣 : 자세하고 자시고 창설 멤버다만? 지금은 한 발 물러나 있지만. / 동맹의 집합 장소, 어딘지 알아!? / 타마모 캣 : 음, 물론 알지. 원래는 뒤풀이에 쓰이는 가게였지만 지금은 의욕을 잃은 범골들의 꿈뿐인 폐허다. 녀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가 보거라. 가게의 이름은 『짹짹정』. 교역 센터 근처에 있고, 이국 정취가 넘치는 이름난 가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5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얻어먹는 아이스구나─! 맛있어! 차가워! 고마워! 좋아, 이 기세를 몰아서 탐문해 볼까! 두 분은 『반 서번페스 동맹』 분이신가요? / 이바라키도지 : 흐악!? 무, 무슨 소리냐, 너! 내가 그러한 소악당들 편을 들 그릇으로 보이더냐!? / 타마모 쨩 서머 : 후후, 저는 전력으로 NO! 랍니다. 마스터와 그쪽 분, 방금 질문은 하와토리아에선 결례가 되니까, 앞으로 조심해 주시어요. / 『반 서번페스 동맹』이 그렇게 잘못했어? / 타마모 쨩 서머 : 잘못이 어쩌고 이전에, 2회째 서번페스 피날레를 망친 건 그 분들이에요. 본인들뿐만이라면 모를까, 다른 참가 서클에도 손을 써서 모든 서클의 책을 결품시킨 탓에! 서번페스 곳곳에서 『신간 떨어졌습니다』, 『신간 없습니다』 간판이 걸리는 꼴은 그야말로 지옥도. 서클 참가자도 일반 참가자도 산송장. 이벤트로 성립이 될 수가 없어서 정상화 위원회가 리셋을 실행, 수수께끼의 빛으로 리스타트당했답니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 그런가요. 그렇게 심한 짓인가요, 그게? / 어떤 의미론 인류악급. 모교수라도 그 짓까진 안 하는 수준 / 이바라키도지 : 음. 나도 악당이다만 그런 민폐는 안 끼친다. 애당초 축제가 중지되면 노점이 곤란하지 않느냐! 점주의 모티베이숑이 떨어지면 맛도 떨어지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죄, 죄송해요, 서번페스를 잘 모르다 보니. 그럼…… 그, 그 외에도 특이점의 평화를 해치는 거에 짚이는 건 없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6 마슈 : ……어서 오세요. 장인의 기술과 재료가 빛나는 짹짹정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하지만 죄송합니다, 지금 가게는 전세 중이라 일반 손님께선─── / 마슈!? / 마슈 : ! 세상에─── 지금은 하와토리아의 종착역, 체념이라는 이름의 식은 온천여관이 된 짹짹정에, 어째서 선배가!? 아, 아뇨, 레포트를 끝마치신 거군요! 고생하셨어요! 아르토리아 캐스터 씨도 같이 오셨나요. 고르돌프 신 소장님께선 서번트 몇 기에게 마스터 호위 임무를 맡기겠다고 하셨는데, 그게 아르토리아 씨인가요?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마, 맞아. 고르돌프한테 부탁받아서. 잘 부탁할게, 마슈. 이름이 기니까 여기선 아르캐스나 캐스터면 돼. / 마슈 : 네, 잘 부탁드릴게요, 아르캐스 씨! 마스터를 호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무튼 간에 합류해서 다행이야 / 그런데…… 그건 그렇고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완전히 패배자 무드인데, 이거. 다들 꿈도 희망도 없이 술만 퍼마시는 거 아냐? / 마슈 : 그렇지는 않다고…… 부정을 할 수 없는 게 마음 아프네요……. 아르캐스 씨의 소감은 정곡을 찌르고 있어서…… / 검은 수염 : 쥐엔장, 꿈의 세계로 다이브하고 싶은데 마시면 마실수록 머리가 맑아져. 어떻게 돼먹은 거야, 이 가게 술. 왜 영업정지 안 먹는 거냐고! 이렇게 된 이상은 배가 터지도록 마실 수밖에 없지. 여주인, 이 옥로차란 거 하나 더! 알콜 성분 팍팍 넣어다 주쇼! / 잔느 얼터 : 난 아까 거 한 그릇 더. 오후(お麩)라 하던가? 콩가루 뿌린 달달한 거. 그거 무슨 위험한 거 들어간 거 맞지? 중독성이 심상찮아. 어떻게 된 거야, 이 가게, 용케 검거되지 않는걸? 이렇게 된 이상은 다 없어지기 전에 먹어치우겠어. 아예 수북하게 쌓아다 줘. 할 것도 없으니까 폭식하고 죽을래. / 베니엔마 : 카페인이랑 카테킨이랑 글루텐 가지고 주정 부리는 손님은 처음이네여…… 하지만, 손님의 주문에 토를 달 수는 업쪄. 마슈, 홀은 맡길께여. 저는 주방에서 오후를 만들어 오게쪄여. / 이게 반 서번페스 동맹의 실상……? / 검은 수염 : 어엉? 뭐냐 뭐냐 어디 구경 난 줄 아냐. 취재특집(다큐멘터리) 찍고 싶음 사전에 예약을…… 뭐야, 마스터 아니야. 아 그래, 숙제가 끝나서 놀러 온 거구만. 오늘은 분명…… 아─, 리셋되고 아직 이틀째인가. 같이 마실텨? 여기 술은 건강에 좋다드라. / 잔느 얼터 : 으엑, 이제야 왔어? 마스터는 진짜 마스터구나. 뭐 됐어, 앉아 봐. 비싼 메뉴, 주문해도 돼. 엣 서클 동료로서 환영할게. ───아르파운드, 가지고 있지? / 마슈 : 보시다시피…… 두 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매일 이렇게 썩고 계세요. 여기 식사는 베니엔마 씨께서 부처님께 공양하는 영험한 식사라서 서번트라도 폭음폭식하면 몸을 망칠 위험성이 있어요. 그러니……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이렇게 상시 보살피고 있는 거구나. / 마슈 : 네. 처음에는 마스터 대신 반 서번페스 동맹에 들어와 달란 이유로 잔느 얼터 씨께 이끌려 왔는데, 동맹 분들이 매일 전세 내는 중이기도 하셔서 바빠진 베니엔마 씨를 돕고 있는 중이에요. 하지만 그것도 오늘까지겠네요. 마스터가 오셨으니 저도 서클 활동에 복귀할게요! / 검은 수염 : 뭣이이──!? 그건 가만 못 넘어가겠구만! 한 번이라도 우리 반 서번페스 동맹에 들어온 이상, 쉽게 발을 씻을 수는 없지! 그 이전에…… / 잔느 얼터 : 마슈는 우리 모두의 여동생이자 만능 도우미, 없어선 안 될 기둥이야! 지금 우리한테서 마슈가 사라지면 어디까지 타락할지 모를 일이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7 서번페스에 그렇게 열을 올렸는데…… 왜 이렇게 (반 서번페스가) 됐어? 검은 수염 : 왜 이렇게 됐냐고라!? 이건 해적으로서의 신념 문제지! 한없이 자유롭고 싶은 신념! 우린 이번 서번페스에는 불참할 거야! 오히려 방해해 주겠어! 다 망쳐 주겠어! 그걸 위해서 동지를 모아 거대 동맹을 결성했다 이 말이야! 우리가 있는 한 서번페스가 성공할 일은 없다고! 단언하겠어! / 잔느 얼터 : 그 이전에, 리셋이 있는 한 의욕 스위치는 쭉 고장난 상태야! 마감이 없는 셈이잖아! 책이 영영 완성되질 않지, 아하하하하하하! / (벌컥벌컥) / 잔느 얼터 : 여주인, 요리는 아직 멀었어!? 이젠 퍼먹고 퍼자는 것 말곤 인생의 낙이 없단 말이야! / 마슈 : 그러시면 안 돼요, 잔느 얼터 씨, 홧글루텐은 몸에 해로워요!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플레이어). 저 해적 분, 순도 100% 진심인가 봐. (그리고 마음은 울고 있지만, 그걸 남들 앞에서 지적하는 건 좋지 않지) / 망치겠다니, 구체적으론 어쩔 건데? / 검은 수염 : 응. 잘 물어봤소이다. 소인, 오타T는 넣어 뒀어도 마음은 파이켓이걸랑요. 폭력으로 서번페스 회장을 헤집는 짓은 안 할 거외다. 어디까지나 태도로 그 놈들을 참교육할 작정. 위원회란 녀석들이 깔끔 떠는 서번페스를 지향해도 참가자가 없으면 그림의 떡. 이 말은 즉…… 이대로 서번트를 모으면서 틀어박혀서 불참 운동을 하는 거지! 위원회는 아무도 없는 회장에서 깨달을걸! "파리가 파리에서만 날리는 게 아니라 하와이에서도 날린다"는 걸! / 깜수…… 그렇게까지…… / 마슈 : 네…… 폭력을 휘두르지 않는 점은 훌륭하시지만 참가할 의향이 있는 분들을 휘말리게 하는 건 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8 아르토리아 캐스터 : 몇 번 리셋됐는지는 모르겠지만 피날레는 몇 번 맞이했지? 과반수 이상의 서클이 찬동한다면 위원회의 규제에 심각한 문제는 없는 거 아니야? / 검은 수염 : 응. 뭐 글치. 엄청 친절해, 이번 서번페스. 서클 스태프한테는 숙박 시설, 식비 무료, 필요한 자료랑 재료도 신청하면 줘. 일반 참가자 배려도 만전. 유명한 가게에서 쓸 수 있는 쿠폰, 관광 버스 패스 배포, 의료시설 증강, 야간 치안 순찰 강화, 관광객 바가지 가게에 압력 넣기, 기타 등등. 구매 전문인 소인도 첫날에는 『뜨왑, 낙원인가!?』 싶었을 지경이걸랑. 하지만───! 그 놈들은 결코 깔아선 안 될 규칙(룰)을 깔고 말았어! 서번페스의 전면 부정! 위너에게만 용납되는 황금만능주의의 규제(코드)를! / 검은 수염 : 『비록 한 명밖에 읽지 않더라도 형태를 이룬 자, 원하는 자가 있다면 완전 OK!』 그런 BB 쨩의 꿈과 희망을 수포로 돌린 거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역시 BB한테서 특이점을 빼앗은 범인은 정상화 위원회일 수밖에…… 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9 아르토리아 : 으음, 있든 말든 결과는 똑같을 거야. 저 노크나…… 야라안두란 사람, 이럴 때 『NO』라고 하게 두지 않는 성격이거든. 그보다 질문이 있는데, 코드가 뭐야? 그게 대립의 원인 같던데. / 마슈 : 코드란 건 『장르』예요. 창작에서의 대전제라 할 수 있는데…… 이번 서번페스는 이 『장르』가 한 종류로만 한정되어 있어요.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호오호오, 한 장르…… 축구나 도예 같은 거? / 야라안두 : ? 그야 뻔하지. 아르토리아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하? / 야라안두 : 내 말은 즉, 장르는 아, 르, 토, 리, 아! 아르토리아속과 아르토리아 페이스, 아르토리아 주의자만의 창작 활동! / 야라안두 : 아르토리아는 참 좋아. 특히 얼굴이 좋지. 청렴결백하고 용감 과감. 얌전해 보이지만 라이언 하트. 소녀의 앳됨, 소년의 이름다움, 노력하는 가녀린 어깨, 지기 싫어하는 올곧은 눈! 그야말로 한 점 흐림도 없는 문화 사업이야! 이보다 하와토리아에 걸맞은 장르가 어디에 있겠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니, 따로 많이 있겠지……! 이거 뭐야, 에둘러서 괴롭히는 거야……!? 자, (플레이어)도 뭐라고 해 줘. 그런 황당한 장르로 책을 어떻게, / 검은 수염 : 엉!? 장르 아르토리아만 가지고 책을? 가능하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해적(구매 전문)은 입 다물어! 누가 정한 거야, 이 규칙! / 야라안두 : 물론. 두 말할 것도 없이, 이 코드를 정한 건 나야. 회장에게 『무슨 좋은 아이디어는 있습니까?』란 질문을 들었을 때, 무의식적으로 생각나더라. 어째선지. / 야라안두 : 아무튼 간에 기획은 수리됐어. 이제 너희하고 티격태격하는 것도 끝이구나. 이 꼬락서니여선 내용을 겨루기 이전에 완성부터 불가능할 테니. 최종일 피날레가 기대되는걸. 나의 『메모리 오브 아르토리아 ~그 날, 그 애가 흥얼거린 걸작 시집 Vol.6~』로 철저하게 때려눕혀 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0 (바이올린) / 이건…… 바이올린 소리? / ??? : 유감이군. 매우 유감스러워. 검은 수염 수준의 열사가 그 정도 인식밖에 없다니. 그 멋진 파이켓의 얼굴마담이기에 들어 줬지만 더는 못 듣겠다. / 검은 수염 : 어, 뉘겨!? 에잉 참, 열사라니 쑥스럽네! 소인이 아는 해적이뉘!? / ??? : 단언코 부정하지. 이 몸은 해적이 아닌 처열한 자. 네놈처럼 속 편히 바다에 물드는 남자가 아니다. / Mr.섬원 : 내 이름은 Mr.섬원 여왕의 휘하에서 서번페스의 질서를 지키는 기사다 / 검은 수염 : 엄청 물들었는데!? / 마슈 : ─── (버엉). / 야라안두 : 이건 너희에게 바치는 장송곡이야. 마음에 들었니. 너희의 주장은 충분히 이해했어. 이해하고서 단언할게. 피날레에 참가하지 않는 서클에게 내어 줄 곳은 없어! 정상화 위원회의 이름을 걸고 분쟁의 싹이 되는 요인은 단 한 기도 놓치지 않을 거야! 신 서번페스법 제5 및 제6에 따라 불법 서클의 일제 검거를 개시하겠어! / 잔느 얼터 : 칫, 강행 수사인가! 해치우자, (플레이어)! 잡히면 뒤가 없어, 반 서번페스 동맹의 리더로서 싸워! / 기어코 체포되는 입장이 됐나……! / (배틀) / 야라안두 : 아아 진짜! 뭐야, 갑자기 방해하긴! 너희, 호텔에서 말 나눈 신입이지!? 왜 반역자들을 돕는 거야!? 이렇게 대낮부터 술판을 벌이는 막돼먹은 녀석들하곤 무관하잖아! / 그냥 버릴 수는 없는 소울메이트인지라…… / 야라안두 : 그래. 친구였구나. 그럼 당연히 도울 만하네. 좋아. 이번 전투는 불가항력으로 칠게. 너희의 죄는 묻지 않겠어. 그 이전에, 방금 그거 소환술이지? 칼데아의 마스터란 게 너구나. 다시 자기소개하게 해 줘. 나는 야라안두. 너희는? / (플레이어)야. 잘 부탁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나, 난 따라쟁이인데. (플레이어)의 친구야. / 야라안두 : (플레이어)랑 따라쟁이구나. 외웠어. 그리고 이 기사는 좀 전에 『거기 아름다운 레이디? 혼자 계십니까?』라면서 나한테 말을 걸길래 호위기사로 채용한 신입─── / 마슈 : 마스터의 호위 임무라고 들었는데, 뭘 하고 계시는 거죠, 랜슬롯 경? / 랜슬롯 : 하하하. 안녕, 마슈. 그리고 (플레이어)도 무사해서 다행이군. 구태여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만 일단 설명해 둘까. 사실 내가 눈부신 빛의 영향으로 요 몇 시간 동안의 기억을 잃은 모양이야. 그리고 방금 제정신으로 돌아온 거지. 하하하. 하하하하하하. / 야라안두 : …………Mr.섬원도 네 친구야? 뭐야. 든든한 전력이 생기나 했는데. 뭐, 헌팅하듯 보디가드를 자처한 남자니까 아깝진 않지만. 애초에 반 서번페스 동맹을 처리하는 건 나 혼자서도 충분하거든. / 검은 수염 : 켁, 큰소리치지 마시지, 요 핑크머리! 방금 건 방심했을 뿐이야! 내가 알콜에 절어 있을 때를 노리고 오긴, 정정당당히 싸울 줄도 모르냐? 정상화 위원회란 이름이 유명무실하구만! 안 그러냐, 잔느 얼터! / 잔느 얼터 : 소리치지 마, 머리 쑤셔…… 나, 화장실 좀 가서 토하고 올게…… / (잔느 얼터 퇴장) / 야라안두 : ……흥, 한심하긴. 저게 저번 서번페스에서 이름을 날린 작가라니. 뭐 됐어. 하도 글러 먹어서 일제 검거를 하려 했는데, 그건 홧김에 그런 거야. 취소할게. 내가 오늘 여기 온 건 너희 반대 세력에게도 공정하기 위해서야. / 검은 수염 : 공정하기 위해서라고라? / 야라안두 : 똑똑히 들어. 위원회는 너희가 주장하는 『코드 자유화』를 검토한 결과, 이걸 인정해도 된다는 결론을 내렸어. 최종일, 피날레에선 반포된 작품의 인기 투표를 하는데, 거기서 너희 동맹 서클이 인기 상위가 되면 너희의 주장이 대중의 지지를 얻는단 뜻이 돼. 위원회는 그 사실을 통해 『철저한 장르 규제』를 철회하겠어. / 검은 수염 : 진짜루!? 갓작을 뽑기만 하면 된다고!? ※갓작…… 독자에게 갓과 같이 개쩌는 작품 / 야라안두 : 그래. 단, 투표 결과, 인기가 상위 10위 이내에 들지 못 했을 경우, 반 서번페스 동맹은 해산. 영원한 자원봉사자로서 운영 스태프가 되어 줘야겠어. 참고로 문제가 생겨서 여태까지 다섯 번 리셋된 본 서번페스인데, 그러고도 오전 중에 집계한 앙케이트에선 1위부터 10위까지, 우리 정상화 위원회의 동인지가 랭크인했어. 어때? 멋진 기회, 아름다운 공정성이지? 너희한테 이 기획에 응할 기개가 있다면 말이지만. / 검은 수명 : (어. 이 분, 여기 있는 마스터가 서번페스의 달인이란 걸 모르남? (플레이어) 공이 있다면 우승은 식은 죽 먹기는커녕 물죽 먹기 수준인데?) 훗. 시건방진 소린 그쯤 하시지, 아가씨. 동인지의 퀄리티로 승부? 그거야 바라던 바지! 여기에 계신 (플레이어)가 누군 줄 알고! 저번 서번페스, 기적의 12권 마라톤을 이룩한 전설의 서클…… 그 캡틴이거덩─! / 야라안두 : !? 네가 그 전설의 마스터……!? 듣고 보니 어시스턴트일 상이야! / 잠깐만, 이번에는─── / 야라안두 : 흥. 상대하기에 걸맞은걸. 코드의 자유화는 이 심사가 끝난 뒤부터. 몇 권을 인쇄하든 자유지만 취미에 빠지는 건 왕좌에 앉고 나서 하시지! / 검은 수염 : 흐하하하, 우습구만! 아니, 우승이구만! 반 서번페스 동맹의 대표로서 그 승부, 받아 주겠어! 뭐 소인은 구매 전문인지라 책 만드는 건 다른 멤버들이지만! / 마슈 : 검은 수염 씨, 다른 분들께 상의도 안 하고 받아들이시는 건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 아르토리아 : 으음, 있든 말든 결과는 똑같을 거야. 저 노크나…… 야라안두란 사람, 이럴 때 『NO』라고 하게 두지 않는 성격이거든. 그보다 질문이 있는데, 코드가 뭐야? 그게 대립의 원인 같던데. / 마슈 : 코드란 건 『장르』예요. 창작에서의 대전제라 할 수 있는데…… 이번 서번페스는 이 『장르』가 한 종류로만 한정되어 있어요.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호오호오, 한 장르…… 축구나 도예 같은 거? / 야라안두 : ? 그야 뻔하지. 아르토리아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하? / 야라안두 : 내 말은 즉, 장르는 아, 르, 토, 리, 아! 아르토리아속과 아르토리아 페이스, 아르토리아 주의자만의 창작 활동! / 야라안두 : 아르토리아는 참 좋아. 특히 얼굴이 좋지. 청렴결백하고 용감 과감. 얌전해 보이지만 라이언 하트. 소녀의 앳됨, 소년의 이름다움, 노력하는 가녀린 어깨, 지기 싫어하는 올곧은 눈! 그야말로 한 점 흐림도 없는 문화 사업이야! 이보다 하와토리아에 걸맞은 장르가 어디에 있겠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니, 따로 많이 있겠지……! 이거 뭐야, 에둘러서 괴롭히는 거야……!? 자, (플레이어)도 뭐라고 해 줘. 그런 황당한 장르로 책을 어떻게, / 검은 수염 : 엉!? 장르 아르토리아만 가지고 책을? 가능하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해적(구매 전문)은 입 다물어! 누가 정한 거야, 이 규칙! / 야라안두 : 물론. 두 말할 것도 없이, 이 코드를 정한 건 나야. 회장에게 『무슨 좋은 아이디어는 있습니까?』란 질문을 들었을 때, 무의식적으로 생각나더라. 어째선지. / 야라안두 : 아무튼 간에 기획은 수리됐어. 이제 너희하고 티격태격하는 것도 끝이구나. 이 꼬락서니여선 내용을 겨루기 이전에 완성부터 불가능할 테니. 최종일 피날레가 기대되는걸. 나의 『메모리 오브 아르토리아 ~그 날, 그 애가 흥얼거린 걸작 시집 Vol.6~』로 철저하게 때려눕혀 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1 잔느 얼터 : 최종일 인기투표? 지면 해산이라고? 검은 수염, 왜 말도 없이 승부를 받아들인 거야. 그런 건 척 봐도 함정이지. 죽고 싶어? 아니 그냥 죽일까. 검은 수염의 수급을 바치면 『방금 말 취소』란 뜻이 전해지겠지. / 검은 수염 : 어멍, 소인 모가지 날아가? 배 위가 아니니까 바다에 뛰어들지도 못 해? / 잔느 얼터 : 그래. 무능한데 부지런한 자는 즉시 사형. ……여태까지라면 그렇게 말했겠지만…… / 잔느 얼터 : 이번에 한해선 칭찬해 줄게! 서클 승부, 받아 주겠어! 우리한텐 (플레이어)가 있으니까 이긴 거나 다름없잖아! / 그거 말인데, 이번엔 일반 참가야 다른 볼일이 있어서 / (경직) / 잔느 얼터 : 어째서!? 뭐 이상한 거 주워먹었어!? 서클 참가를 안 한다니 살아 있는 의미가 없지 않아!? / 회장에 있기만 해도 참가자야 / 잔느 얼터 : 으엑. 그 얼굴, 진심이구나. 한 번 이러면 뭔 말을 해도 안 통하지, 넌. / 검은 수염 : 뭐, 소인은 대강 눈치채고 있었소이다만. (플레이어) 공, 이번엔 맑은 오라였걸랑요. / 잔느 얼터 : 저번(내) 때는 칙칙한 오라였단 뜻이야? / 마슈 : 그래도 저는 찬성이에요. 이번 선배는 칼데아의 숙제를 막 끝내신 참이니까 여기에선 편히 쉬시는 게 좋겠다고 봐요. / 잔느 얼터 : ……뭐, 그렇지. 피로에 쩐 뇌로는 콘티 하나도 생각이 안 날 테니. 그럼 역시 검은 수염의 목을 칠 수밖에 없나…… 베니엔마한테 부탁하면 소금에 절여 주겠지. / 검은 수염 : 그러지 마, 소인의 거츠를 그런 데에 쓰지 망. 애초에 한 번 받아들인 싸움에서 도망치는 건 얼터 공답지 않소이다. 이젠 그냥 할 수밖에 없지. 얼터 공한테도 동맹 멤버들이 있는데. / 잔느 얼터 : ……나는 패스. 저번 건 (플레이어)의 어시가 크게 작용했어. (플레이어)가 안 할 거라면 동맹의 발목을 잡을 뿐이야. 그리고 동맹 녀석들도 진작 굴복해서 딴 데서 놀고 있잖아. 장르 아르토리아로 서번페스의 정점을 차지할 수 있는 서클은 지금 이 동맹에 없어. / 다른 서클이랑 연락은 돼? 동맹 서클이 어디어디인지 말해 줘 / 잔느 얼터 : 다른 서클? 동맹 창설 멤버는 나랑 검은 수염, 타마모 캣이랑 메이브인데, / 타마모 캣 : 짐승은 짐승이라도 뒈짐승이 될 생각은 없지. 반성하고 유칼립투스나 뜯다 죽어라. / 마슈 : (왜 유칼립투스?) / 메이브 : 장르가 아르토리아면 내 사진집은 안 된단 거지? 칼데아로 돌아갈래. / 잔느 얼터 : 나머진 정상화 위원회랑 죽이 안 맞아서 우리한테 온 녀석들인데…… 검은 수염, 누구누구더라? / 검은 수염 : 『뭐가 됐든 체제에 반역하고픈 모드레드랑 그런 모드레드를 노리는 수수께끼의 레이디』 / 검은 수염 : 『첫 동인활동이라 왁자지껄하게 즐기고 싶은데 어케 해야 될지 모르는 걸즈』 / 검은 수염 : 『저번 서번페스에선 나설 일이 없긴 했지.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유쾌한 보건실』 / 검은 수염 : 『서번페스 사상 최대 스케일, 100명이 넘는 거대 서클, 잘부탁함 양산박』 / 검은 수염 : 『개도 걸으면 미소년. 그 밭(장르)은 이미 200년 전에 일궜다. 다시 손을 잡은 두 영감과 그 동료들』 이상이 우리의 주력 서클이외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굉장하다, 그렇게 많은 서클이 있구나! / 검은 수염 : 뭐, 장르 아르토리아 때문에 지금은 죄다 활동 중지 중이지만.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굉장하다, 그렇게 많은 서클한테 피해를 주고 있구나……. / 알겠어. 서클 참가는 불가능하지만 너희한테 특식을 주는 정도는 거들게 / 잔느 얼터 : 임시 어시스턴트, 아니, 임시 매니저구나! 그렇다면 완성할 가능성도 있어. 으음, 뭐더라. 하와토리아에서 빼앗을 수 있는 자원. / 랜슬롯 : 본능의 에너지 드링크, 지식의 카레, 감정의 스테이크, 이 세 에너지 말인가? 그건 분명 창작 에너지가 된다고 다른 수영복 서번트에게 들었지. 그 외의 응원 물자 입수는 안테나샵을 이용하면 돼. 아르파운드가 있다면 위원회 스태프가 다양한 물자와 교환해 주거든. 이게 그 회원증이야. 마스터에게 양도하지. / 마슈 : 그렇군요. 아는 게 많으시네요, 랜슬롯 경. / 랜슬롯 : 무, 물론이지, 오피스 거리에서 사전조사를 한 성과야. 비치 아니야. 알지? 아무튼 그 자원들은 『창작의 밑거름』 된다더군. 의욕을 잃은 서클에게는 좋은 영양제가 되지 않겠나? / 잔느 얼터 : 그래 그래. 마음의 힘을 되찾을 특식은 영양 보급이 제일이지. 뭐, 네가 얼굴 비추는 게 그 녀석들한텐 가장 큰 에너지가 되겠지만. / 검은 수염 : 흠. 즉, 요약하자면…… 마스터 공이 반 서번페스 동맹의 리더가 돼서 힘을 못 쓰는 서클을 떠받쳐 주겠다고. 에구머니나 꿈만 같네. 에잇, 이런 추태나 보일 때가 아니지! 검은 수염, 체인쥐이이이이! / 검은 수염 : 서번페스는 이미 죽었으니, 얼터가 이제 일어나리! 소인도 거들겠어, (플레이어) 형님! 댁이 들고 일어선다면 승리는 확정이야! 이거 신나는 피날레가 되겠구만! / 마슈 : 그 방침이라면 무리가 가지 않는 관광이 되겠네요. 자원 수집, 저도 거들게요, 선배. 그리고…… 역시 서번페스 최종일에 책이 완성되지 않는 건 슬픈 일이니까요. 아, 그래도 선배는 다른 볼일이 있다고 하셨던가요……? / (검은 수염한테는…… 말하기 그런가) / 아르캐스도 그렇게 가도 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응. 야라안두도 걸리는 데다 그 코드는 남 일이 아니거든. 반 서번페스 동맹 사람들을 돕는 건 최종적으로 이득이 될 거야. 단, 난 서클 활동은 잘 모르니까 (플레이어)랑 마슈가 그쪽에 전념할 때는 그거 조사를 하고 있을게. / 랜슬롯 : 다 잘 정리된 모양이라 다행이군. 그럼 나는 이만, / 마슈 : 랜슬롯 경께서도 서클 활동을 거들어 주실 거죠. 닭도 아닐 텐데, 설마 비치에서 탱자탱자 노는 원탁의 기사가 있을 리가 있겠나요. / 랜슬롯 : 물론이지. 곤란해하는 이를 돕는 게 기사의 본분. 이거 참, 좀이 쑤시는군! / 좋아, 그럼 바로─── 섬 조사 겸 모두한테 인사하러 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2 -서번페스 DAY2 오후- -반 서번페스 동맹 수뇌부 집결- / ───이런 상황이 됐는데 / 토모에고젠 : 정상화 위원회와 반 서번페스 동맹의 동인지 배틀입니까? / 모드레드 : 으에에…… 드디어 전쟁 뜨나 해서 와 봤더니만 동인지 인기 승부냐고…… / 카츠시카 호쿠사이(대표 대리) : 뭐 어뗘, 인기 승부라면 바라던 바지! 우타가와파랑 겨루던 게 생각나는구만! / 아스클레피오스 : 무력에 의한 싸움이 아닌 서번페스라는 이벤트상에서의 승부인가…… 위원회답군. / 연청(대표 대리) : 그래. 위정자 쪽이 반란분자를 대등한 상대로 인정하는 건 드문 일이야. 좋은 조건 같아. / 마슈 : 모두 이번 방침에 찬성하시나 봐요! 다행이네요, 선배! / 검은 수염 : 그야 우리가 자랑하는 정예니까 말이외다! 그럼 다들, 5일 뒤 피날레를 위한 동인지 제작, 부탁해도 되겠소이까~~? / 대표 일동 : 앗핫핫하. / 대표 일동 : 그건 못 하지. / (대-앵) / 와이키키 비치 / 마슈 : 시작부터 고꾸라졌네요…… 아뇨, 고꾸라졌다기보단 고투헬이 됐는데요…… / 잔느 얼터 : 뭐, 그 녀석들 의견은 지당해. 나도 이해가 돼. 『익숙지 않은 장르 아르토리아 창작물로는 야라안두의 열의(책)를 이길 리 없다』 아르토리아 캐스터 : (척 봐도 고인 것 같은 분들이 내뺄 만큼의 퀄리티란 대체?)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3 랜슬롯 : 그렇게 큰 차이가 생깁니까? 왕을 칭송하는 책이라면 뭐든 걸작일 것 같습니다만. / 잔느 얼터 : 그야 생기지. 작가한테는 적성이란 게 있거든. 예를 들어 복수계 서번트인 내가 아서 왕으로 책을 만든단 상상을 하기만 해도─── / 잔느 얼터 : 이런, 가능할 것 같아. 그리고 조금이라도 괜찮다고 느낀 나한테 짜증이 나. / 검은 수염 : 어느 서클이든 아르토리아 책을 만드는 것 자체에는 의욕이 있어 보이는데, 『청렴결백한 아서 왕』이란 소재는 웬만한 각오여선 못 그린다 이거지. / 잔느 얼터 : 충격받아서 절로 게랑 놀려고 비치까지 나왔는데, 나랑 검은 수염은 아지트로 돌아갈게. 야라안두를 이길 방법이 따로 있을지 모색해 볼 거야. (플레이어)는 다른 용건이 있지? 진전이 있으면 아지트에 얼굴 비추러 와. 자, 가자, 검은 수염. / 검은 수염 : 아이다어 찾는 것이외까? 그럼 하와이의 오타쿠 성지, 알라모아나 센터에 가 보실깝숑! (잔느 얼터, 검은 수염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4 ……자, 우린 어떡할까 마저 조사할까?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니, 오늘은 쭉 걸어다녔으니까 (플레이어)는 비치에서 쉬어. 난 1시간 정도 탐문하다 올게. 돌아오면 마슈랑 랜슬롯도 껴서 이번 진짜 임무 얘길 하자! / (아르토리아 캐스터 퇴장) / 마슈 : 진짜 임무라고요? 그게 대체…… / (잠시 후) / 랜슬롯 : 이럴 수가…… 마스터에게 사명이 있단 건 호텔에서 들었지만…… 빼앗긴 서번페스 권한, 방치하면 인류사에 심각한 해를 끼치는 특이점…… 설마 그런 사태가 되어 있었을 줄이야. 저 랜슬롯, 본인의 행동이 수치스러울 따름입니다. 남쪽 섬의 분위기에 맞춘 스스로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포 섬원즈 글로리) 였지만 앞으로는 마음을 다잡고 임무에 임하겠습니다. / 마슈 : BB 씨의 흥이 오른 아나운스가 없는 이유가 그래서였군요. 그런데, 그렇다면 역시 정상화 위원회가 유력한 범인 후보가 되겠네요……. / 마슈는 정상화 위원회를 잘 알아? / 마슈 : 잘 알지는 않지만, 본부에 한 번 실례한 적이 있어요. 『운영팀에 들어오지 않겠나』라며 스카우트를 받았거든요. 증설된 만안 근처에 큰 건물이 있는 게 보이시나요? 저게 정상화 위원회의 본부예요. 외관은 특징적이지만 내부는 평범한 오피스 빌딩이고, 모두 좋은 분들이셨어요. 그러니…… 동맹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저는 그 분들이 못된 분들 같진 않아요. / 랜슬롯 : 마슈는 그렇게 느끼는구나. 그렇다면 미안해할 필요는 없어. 너 자신을 믿으렴. 이러는 나도 같은 의견이야. 저 건물에선 사악한 게 일체 느껴지지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5 마슈 : ……네. 감사합니다, 랜슬롯 씨. 그래도 위원회와 동맹 분들의 대결은 무시할 수 없어요. 첫 장르라도 도전해 볼 만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좋겠는데요…… 음? 저기 해안에 계신 분은 선배의 지인인가요? 아까부터 여길 보시는데요? / 누구지? 저건─── / 오베론! / 오베론? : 아, 사람 잘못 보셨습니다. 딱히 용건 없어요, 그럼 이만. / 범인 후보가 한 명 더 늘어난 거야!? / 오베론? : ……하아. 잠깐 이쪽에 와 봤을 뿐인데 너랑 조우할 줄이야. 뭐, 아르토리아가 없으니 그나마 낫나. 하는 수 없지. / 오베론 : 여어, 반가워, 제군! 요정왕 오베론, 남들 눈을 피하며 등장했어! 여름은 좋은걸. 아주 좋아. 워낙 더워서 마음이 바뀌어. 아이스크림도 평상시보다 몇 배나 맛있게 느껴져. 응, 이거? 멜론아이스인데 먹을래? 저기 매점에서 산 싸구려라도 괜찮다면야☆ / 마슈 : 오베론 씨도 와 계셨군요. 여름은 싫다고 들어서 안 오셨을 줄 알았어요. / 오베론 : 응? 그런 얘길 누가 했어? 여름은 생명이 빛나는 계절, 벌레들 입장에서도 간절히 기다리던 축제야. 요정왕인 내가 『싫다』고 말할 리가 없을 텐데…… 아─…… 혹시 모르간? 모르간은 나를 눈엣가시로 여기니 말이지. 뭐, 그건 됐어. 굳이 오해를 풀 필요도 없지. 그보다 뒤숭숭한 얘기가 들리던걸. 이 특이점이 위험하댔는데, 무슨 뜻이야? / 실은…… / (잠시 후) / 오베론 : 흐응. 일. 일이라고. 그런 사정으로 왔구나. / 오베론 : ……나 참. 진짜로 골칫거리에 너무 사랑받는 거 아니야? / 오베론 : 하지만 뭐, 이것도 연이지. 친구로서 힘을 보태 줘야겠어. 서클 활동에 기합을 주는 방법이랬나? 그거라면 조언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 마슈 : 정말인가요!? / 오베론 : 정말이고 말고. 그럼 우선 놀아 볼까☆ 백문이 불여일견이야. 배우기보단 체험하는 게 빠르고, 무엇보다 재미있어! / (배틀) / 오베론 : 맙소사, 칼등치기를 안 해 주다니…… 이게 농담이 안 통하는 일 중독자의 싸움인가……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이게 운명인 거야…… 꽃의 생명은 짧은 법이니…… (오베론 소멸) / 마슈 : 오오, 오베론 씨의 영기 반응, 소멸했어요……! 랜슬롯 씨께서 보구로 서걱, 서걱해서! 이 아빠가! / 랜슬롯 : 아니, 힘은 뺐는데!? 진정하자, 제군, 이 전투는 없던 걸로 치자! / 괜찮아 걱정 마 / 허둥대는 둘 : ? / 오베론의 몰카야. 그 수로 도망칠 수 있을 줄 알았어? / 오베론 : 아, 들켰어? 칼데아의 마스터는 유머를 모르는구나. 미안 미안, 장난 좀 쳤어, 마슈, 랜슬롯 군. 보다시피 나는 무사해. 힘 빼 줘서 고마워. 하지만 마슈는 너무 순진해. 앞으로 못된 요정한테 속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 / 마슈 : 가, 감사합니다…… 앞으로 조심할게요. / 랜슬롯 : 흠. 못된 요정이라면 거리를 공격한 요정 말인가? 캐트 쿠 미코케르란 이름을 대던데. / 오베론 : 아아, 지금 못된 요정이란 발언을 하면 그쪽이 나오나. 비유 표현으로 요정을 꺼내 든 건데. 뭐, 그쪽은 다른 문제야. 지금 곤란해하는 건 서번페스에 뭘 낼지지? / 마슈 : 네. 모두 익숙지 않은 장르라서 집필하기 어렵다고 하세요. / 오베론 : 어려울 거 없어. 마슈처럼 다들 너무 곧이곧대로 생각하는 거야. 코드는 『브리튼의 왕 아서』가 아니라 『아르토리아』지? 그럼 그 가능성을 추구하면 그만이야. 수많은 IF를 생각하면 돼. 왕이 되지 않고 견습 기사인 채로 있는 아르토리아도 있거니와, 현대에 전생해서 마술사가 된 아르토리아가 있을 수도 있지. 『재미있다』고 생각한 걸 『아르토리아』로 시도하면 되는 거야. 방금 내가 부른 요정들처럼 말이지. 굳이 『아르토리아』의 진실을 깊이 파고들 필요는 없어. 물론 개중에는 그런 연구가 더 좋다는 서클도 있을 테니까 말릴 이유도 없지. 아무튼 간에 창작 활동은 자유로워야 해. 그게 부당한 비방중상이 아닌 한은 말이야. 아아, 그래도 셰익스피어만큼은 출입금지지. 잔 다르크로 또 난리가 날 것 같거든! / 마슈 : 그렇군요…… 오리지널이 아닌 앤솔로지라 생각하면 되나요. / 랜슬롯 : …………. / 오베론 : 그 방향으로 서클 사람들을 설득해 봐. 아아, 아예 내가 맡아 줄까? / 그건 내가 할 건데 오베론은 서번페스를 어떻게 생각해? / 오베론 : 이상한 질문을 하는구나. 그게, 지금 필요해? 하지만 너다운 질문이야. 파고든 이상은 대답해 볼까. / 오베론 : 『끝난 이야기의 뒤를 창조한다』 『이루지 못 한 소원을 다른 형태로 성취시킨다』 그야말로 네버 엔드지. 환영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워낙 눈부셔서 나는 좀 가까이 갈 수가 없지만서도.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다녀왔어─! 별다른 수확은 없었어! 응? 무슨 일 있었어? 마슈는 긍정적, 랜슬롯 씨는 당혹감, (플레이어)는 엄청 복잡한 표정인데? / 마슈 : 그게, 방금 전에 뵌 친절한 분 덕분에 돌파구가 보인 참이에요. 실은 좀 전에 이런 제안을 들었거든요. / (잠시 후)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하, 『아서 왕』에 구애될 필요 없이 아르토리아가 나온다면 뭐든 괜찮구나! / 마슈 : 네. 뭐든 괜찮은 건 아니지만 도전할 맛은 나는 사고 같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6 어, 벌써 저녁이야!? 이거 물리적으로 글렀는데 / 마슈 : 그러게요…… 생각이 조금 짧았나 봐요…… 특식 전달에 전념하곤 있어도 다들 선배께 조언을 청하시다 보니…… 업무량만 따지면 저번 서번페스의 5배예요. 인간이 해도 될 작업량이 아니라 봐요……. / 랜슬롯 : 더구나 마스터에게는 BB에게 의뢰받은 특이점 조사가 있으니 말이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쪽은 당분간 나 혼자 할 테니 (플레이어)는 동맹에 전념해 줘. 특이점을 가로챈 범인이 누구든 간에, 이 사건을 해결하려면 『서번페스의 성공』은 필수일 거라고, 내 직감이 그러고 있어. / 그럴 수만도…… 밤에 안 자고 활동하면…… / ??? : 얘긴 다 들었어! 이번에야말로 내 차례인 모양인걸! 영차. / (덜그럭) / 랜슬롯 : 문의 잠금을 손쉽게 열다니!? 누구냐!? / (끼이익) / 클로에 마스터, 다녀왔어─♪ 볼일이 여러 의미로 끝나서 돌아왔어~! 아, 마슈도 있네! 안녕, 마스터랑 같이 사건을 해결하러 온 클로에야! / 마슈 : 그랬군요. 다른 볼일이 있으시다고 들었는데, 그 용건은 마치셨나요? / 클로에 : ……. 얘기하자면 매우(베리), 매우(베리) 길어지는데…… / (뾰롱뾰롱) / (딩동) / 미유 : 이리야, 누가 왔나 봐. 룸 서비스라도 신청했어? / 이리야 : 응─? 혹시 청소 시간인 걸까? 네, 지금 열게요─. / 이리야 : 쿠로!? 으앗, 벌써 왔어!? 어떻게 여길!? 연락이 오면 가르쳐 줄 예정이었는데!? / 클로에 : 그 반응 뭐야. 뭐, 섬에 오고서 바로 합류하지 못 한 내 잘못도 있긴 하지만. 지킬 씨한테 방 번호를 들었어. 그렇게 됐으니 실례할게─☆ 미유도 알로하─☆ / 미유 : 알로하. 어서 와, 쿠로. 이리야에 이어서 너도 수영복 영기인 게 부럽지만 냉대하진 않을게. 지금부터 지프 투어에 갈 예정인데, 같이 갈래? / 클로에 : 지프 투어라면 영화 촬영지에서 하는 그거? 와, 갈래 갈래─! 하지만 그 전에 원고를 확인해야지. 『이번엔 꼭 서번페스에 참가하자. 먼저 룰루하와에 가서 원고를 작성하고 있을 테니 쿠로는 자료를 모으고서 와 줘』 그게 우리의 방침이잖아. 섬이 하와토리아가 되고 나서 이미 수십 일은 경과했다고 들었어. 그렇다면 원고는 완성되어 있겠지. 원래는 32페이지일 예정이었지만, 너희니까 120페이지쯤 되는 대작이 되어 있어도 안 놀랄 거야~. / 이리야 : 아, 응, 그럴 수 있을까…… 그렇겠다…… 그런 가능성도 있었겠다…… 그치만 여행에는 트러블이 따라붙기 마련이고, 남쪽 섬에는 즐거운 거 투성이라 있지? 그게…… 매우(베리), 매우(베리) 말하기 힘든데…… / (핑) / 클로에 : ! (편집자로서 최악의 상황을 예감한 표정) 이리야. 너, 설마─── 아직 펜선 넣기도 안 한 건, 아니지……? / 이리야 : 자. 이게 문자 콘티. 하와토리아의 추천 샵 메모…… 같은 건데? / 클로에 : 내 예상을 한참 뛰어넘었어───! 데스크 좀 확인할게! 작업 환경은 갖춰져 있어. 그건 좋아. 하지만, 콘티가 1페이지도 진행이 안 됐잖아!? 미유도 같이 있었으면서 뭘 한 거야!? 이리야 혼자선 무조건, 무우우우우우조건 유혹에 굴할 테니까 먼저 보낸 건데!? / 미유 : ? 이리야랑 바캉스를 즐기는 게 무엇보다 우선되지 않아? 또 나는 배경 전문이라…… 콘티가 완성되지 않으면 작업을 못 해. / 이리야 : 아하하…… 첫 번째 리셋으로 여유가 생겨서 『이럼 좀 더 놀아도 되나』 싶었더니, 어느샌가…… 오늘이 됐어…… 미안해! 다음 리셋부터 진심으로 할게! 그러니 오늘은 지프 투어에 가게 해 줘─! / 클로에 : 스트롱 베리 게을탱이! 아무래도 딸기 파르페가 뇌까지 침식했나 보구나! 이리야, 노트 챙겨서 거기에 앉아. 미유는 차 준비해 줘. 지프 투어는 취소야. 하루 종일 향후 진행에 관해서 설교(협의) 좀 하자! / (뾰롱뾰롱) / 그 누가 둘을 나무랄 수 있겠는가…… / 마슈 : 그럼 이리야 씨랑 미슈 씨꼐선 통칭 통조림행인가요? / 클로에 : 음…… 둘 다 반성하고 있었으니 그렇게까지 강제하진 않았어. 남은 사흘 동안 가능한 걸 냉정하게, 현실적으로, 조금 초인적으로 제시했을 뿐이야. 그러니 그쪽은 문제없어! 둘 다 내가 세운 스케줄에 동해 줬거든! 그렇게 돼서 작가님들의 스케줄 관리, 원고 진행은 나한테 맡겨 줘! 원래부터 그러려고 온 거거든~☆ / 의지해도…… 될까? / 클로에 : 응. 범인 조사에는 동참하기 힘들어지지만 가능한 만큼 해 볼게. (플레이어) 오빠도 잘해야 해. 이 섬, 군데군데 이상하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7 서번페스 DAY6 저녁- / 검은 수염&잔느 얼터 지, 진짜로 원고가 완성됐다고라!? / 마슈 : 네! 서클 분들이 노력해 주신 성과예요. 이건 샘플이고, 이제부터 인쇄소에 데이터를 가져가 제본할 예정이에요. / 잔느 얼터 : 하루 전 입고라니…… 제법인걸. 하지만 저기서 눈이 죽어 있는 애는 괜찮아? 기력이고 활력이고 다 빨린 것 같은데. / 클로에 : 거, 걱정하지 마…… 그냥 졸린 거야…… 서클 겸임 편집에서 이제야 풀려나서…… zzz…… / 검은 수염 : 클로에 씨, 자료 수집부터 먹칠, 심지어 PC로 배경까지 도왔다고 하니 말이외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이게 완성 원고군요. 이걸 바탕으로 많은 책을 인쇄한다고 하는데, 그 전에 읽어 봐도 될까요? / 잔느 얼터 : 물론이지. 데이터 인쇄니까 실수로 찢어도 문제없어. 사양 말고 감상을 말해. 내가 각 서클 대표한테 전할게. / (팔락팔락팔락)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플레이어), 마슈! 굉장해, 이거 재미있어──! 진지한 도입부로 독자의 공감을 유발한 후, 예상 밖의 전개에서 라이벌의 태도에 욘석욘석─! 하다가도 "라이벌의 슬픈 과거……"를 알고 난 뒤의 공투에 납득할 수밖에 없는데…… 아르토리아속의 책이라길래 어떻게 되나 했는데, 이렇게 멋진 이야기가 되는구나! 나, 내일 이 책 사러 갈래! 작가 분 만나서 직접 감사하고 싶어! / 랜슬롯 : 그렇군. 너는 서번페스 첫 경험인가. 회장에는 더 많고 다양한 작품이 있어. 평소에는 티격대는 서번트들도 회장에선 모두 동지야. 걷기만 해도 하루가 끝날걸. 수분 보급과 식사를 잊지 않도록 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렇구나! 다른 책도 많이 있다니 참 좋네요! 용돈이 충분할까─! / (바이올린) / 이 우아한 현 소리는……! / 검은 수염 : 으음! 이 듣기만 해도 고상하고 아가씨 같은 등장음은! / 야라안두 : 말은 치졸하고 난해한 것. 이종족에게 이상적인 인사는 음악이다─── 맞물릴 수 없는 문화권에 발을 들일 때는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 야라안두 : 참 좋지? 이게 내 스타일이야. 부러우면 악기라도 하나 배워.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우와아…… 저 얼굴로 우아한 소리를 하니까 머리가 버그날 것 같아…… 노크나레아는 막, 우선 손도끼로 교섭 테이블을 쪼개는 타입 아니야……? / 야라안두 : ……너는 또 이상한 소릴……. 뭐 됐어. 내일 피날레에 출전할 작품이 완성됐나 보더라. 새 서번페스에 걸맞은 내용인지 검열하러 왔어. 책을 보여 줘. 코드, 잘 지켰겠지? / 걸작이야 / (잠시 후) / 야라안두 : ……제법 하는걸. 역시 서번페스 마스터의 동료들이구나. 좋아. 내용에 문제는 없어. 서번페스 출전을 인정할게. 동맹과의 알력은 둘째 치고, 실행위원으로서 진심이 담긴 작품에는 경의를 표하겠어. 내일이 기대되는걸. 여름의 낙원이 사람들에게 좋은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랄게. (야라안두 퇴장) 잔느 얼터 : 쉽게 물러나는걸. 출전 허가도 해 줬고. 그렇게 자기네들 책에 자신이 있단 건가? 저 여유, 아니꼬와. / 검은 수염 : 에이. 정상화 위원회 같은 깔끔 떠는 이름을 대는 이상은 『질 것 같으니까 출입금지!』 같은 생트집은 못 잡는 것뿐이지! 이만한 수준의 책이 있다면 누구도 우리를 멈출 수 없으시다! (플레이어) 씨! 내일은 우리도 아침부터 회장에 입성하자고우! / 서클 부스, 열심히 준비하자─! / -서번페스 DAY7 피날레- -개시 2시간 전 AM 08:00- / 검은 수염&랜슬롯&클로에 말도…… 안 돼…… / 잔느 얼터 : 어, 어떻게 된 거야!? 모든 서클에 이 세상에서 세 번째로 보기 싫은 그게……!? / 무스스스스스스슨일일일일일이이이이 / 잔느 얼터 : 이런 지옥은 꿈에서도 본 적이 없어! 역시 정상화 위원회의 수작, / 야라안두 : 어떻게 된 거야!? 왜 모든 서클에서 신간이 떨어진 건데!? 저기랑 저기랑 저기 서클 신간, 하이퍼 기대했는데! / 야라안두 : 화가 나서 칼로리 제한(리미트) 잊을 것 같아! 하와토리아 전역의 초콜릿을 먹어치워도 부족해! 아, 안 돼, 진정하자, 진정하고 곡을 연주하자, 야라안두……! / 아. 위원장이네, 안녕 / 야라안두 : 나 침착해! 또, 방금 발언은 못 들은 척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8 아르토리아 캐스터 : 너도 이 참상은 예상 밖이구나. 그런데 대체 어떻게 해야 이렇게 돼? / 토모에고젠 : 여러분, 인쇄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종이가 부족해서 책을 인쇄하지 못 했다』고 합니다! / 야라안두 : 종이 부족!? 왜 이제 와서!? / 동인선인 : 역시 그런가…… 기어코 시작되고 말았구먼…… / 당신은! 동인선인! / 동인선인 : 참가자들에게 문제가 없는 채 기적적으로 평화로운 서번페스가 열리려 할 경우, 녀석은 모든 걸 망치기 위해 찾아오지. 『밤의 숲』에 사는 악의 화신. 개척에 의해 토지를 빼앗긴 정령들의 왕. 주민들의 기쁨이 늘어날수록 분노를 키우며 사람들을 불태우려 하는 축제의 신. 그게 바로 이 하와토리아에서 탄생한 새로운 전설, 염상의 재해. 다른 이름은, 『신간 떨어졌습니다』 저주라네. / 야라안두&마슈 : 신간 떨어졌습니다. / 서클 분들 : 끄헉! / (각혈) / (경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밖에서 비명……!? 이번엔 또 뭐야!? / 다들, 대로 쪽에……! 저건─── / 미코케르 : 아아─, 나도 참 또 해냈네☆ 거스르는 서번트 100기 털기, 끝내준다♡ 역시 습격할 거면 서번페스 최종일이지. 책이 있으니까 차원이 다르게 잘 타♡ 자, 도망쳐라, 도망쳐, 엑스트라 인간들! 허접이라고 안 봐줄 거다, 등신─!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제신의 무녀』! 그럼 역시 저 애가 세 가지 재해 중 하나!? / 야라안두 : 또 나왔구나, 저 바보 요정! 이 이상 활개치게 둘 줄 알고! (플레이어), 아르토리아! 너희는 참가자의 피난을! 실행위원장으로서, 아니, 왕의 사명을 걸고! 저 녀석은 내가 격퇴겠어! / 마슈 : 마스터! / 알아! 클로에, 검은 수염, 잔느 얼터, 피난 부탁해! / 잔느 얼터 : 너, 저거랑 싸울 거야!? 그렇구나, 아직 리셋 1회째지! 참아, 저 녀석한텐 뭘 해도─── / (이동) / 주민들 제신이다─! 역시 숲에서 제신이 찾아왔어─! 범죄자들의 수호신! 거리의 평화를 저주하는 숲의 신이 왔다─! / 미코케르 : 또 그 소리냐, 시시한 멘트나 뱉긴. 습격당할 걸 알면 센스라도 갈고닦지 그래? 제신을 찬사하는 비유나, 무녀를 신나게 하는 콜 등을 시간 내서 생각해 두라고. / 바반 시! / 미코케르 : 엑스트라보다 센스가 후달리냐, 넌!? 미코케르 님이라고 했지!? / 야라안두 : 너희!? 서클 참가잖아, 회장에 있어야지! / 아르토리아 : 이 바보! 지금 그럴 때가 아니잖아!? 혼자 싸우지 마, 우리도 가세할게! / 착각하는 것도 어쩔 수 없긴 한데 이쪽이 본업이야! / 야라안두 : 그래. 용사의 협력은 대환영이야. 칼데아의 마스터의 진가. 어디 한 번 보여 줘 봐. 캐트 쿠 미코케르! 숲의 정령을 이용한 테러 활동도 여기까지야! 오늘은 꼭 너를 잡아서 그 변장을 벗겨 주겠어! / 미코케르 : 핫, 할 수 있으면 해 보든가. 네깟 것들이 이 녀석을 멈출 수 있겠냐고. 그 이전에, 숲의 신이니 재해니 지껄이는 것도 해석이 잘못됐으니 가르쳐 줄게. 이 녀석의 이름은 모에룬노스! 염상제신 모에룬노스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하아아아~~~!?(배틀) / 미코케르 : 좋았어, 승리~~! 역시 내 모에룬노스! 그럼 어김없이 리셋 타임☆ 아하하, 이번에도 헛된 노력한 거 꼴사납다~~♡ / 아나운스 : 『하와토리아를 즐기고 계시는 여러분께. 매우 유감스러운 소식입니다. 제반 사정에 의하여 이번 서번페스는 중지되었습니다. 서번페스 정상화 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상황을 리셋하겠습니다. 연대책임입니다. 참가자 여러분께서는 평소의 행실을 반성하며 계속해서 서번페스를 즐겨 주십시오』 / 이 아나운스는…… 다들, 모여! / 야라안두 : 크으……! / 아르토리아 : 노크, 아니지, 야라안두! 배를 당했어!? 설수 있겠어!? 웅크려 있지 말고 이리로 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9 -서번페스 DAY2- 또 리셋이야……! 다들, 무사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응, 난 무사해. 마슈랑 랜슬롯 씨도 괜찮아.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클로에는 깨어나자마자 짹짹정으로 갔어. 『서클 사람들 정신(모티베이션) 큰일이야, 케어해야 해!』래. 그런데…… / 야라안두 : 그런데, 뭐. 내가 있으면 문제라도 있어? 아. 그래, 서번페스의 질서를 위협하는 파괴병기라도 숨기고 있구나? 성검산업폐기물 폭탄 같은 거. 무수한 실패작을 눌러담은 폭탄을 펑 터트리는 거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럴 리가 없잖아, 난 탐정이야! 그런 파괴공작을 하러 온 것도 아니고, 애초에 성검작성에 실패는 없어! 100% 성공하거든, 진짜! / 야라안두 : 그 말을 듣고 안심했어. 방금 전투에서 성검 같은 걸 만들었잖아? 잘은 몰라도 성검은 최상위 병장이라고 들었어. 그걸 확실하게 만들 수 있다니 대단하구나, 너. / 아르토리아 : 그, 그렇긴, 한데? 나한테 성검작성을 빼면 뼈도 안 남긴 하는데? / 야라안두도 무사해서 다행이야 / 야라안두 : 너도. 인간 중에도 터프한 사람이 있다곤 들었는데, 진짜로 있구나. / 마슈 : 네. 마스터 (플레이어)는 역전의 서바이버거든요! / 랜슬롯 : 그래. 실제로 좋은 버디야, (플레이어)랑 마슈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지. 하지만 둘도 잘 연계하더군. 사이도 좋은 모양이던데. / 야라안두 : 사이가 좋다고? 나랑 이 땅딸보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무슨 소리야. 키는 거기서 거기잖아. / 에이 뭐 어때 일단 다른 사람들이 무사한지 확인하러 가자 / 마슈 : 그랬죠. 클로에 씨께 연락해서 동맹 분들과 합류해요. / 잔느 얼터 : 이제아 왔네. 늦었구나. 아무튼 무사하다면 문제없지. / 클로에 : 문제 엄청 많아…… 그렇게 애써서 완성시킨 신간이 설마 종이 부족으로 못 나오다니…… 매니지먼트를 하던 편집자로서 서클 사람들을 볼 낯이 없어어어…… / 검은 수염 : 그렇긴 하외다…… 이미 6회째 리셋이라 익숙해졌다지만 이번에는 승부수를 던졌는데 이 처사. 서번페스의 종이는 새디스트냐고. 뭐 2회째 리셋 원인도 이랬으니까 덕분에 쇼크사만큼은 면했지만! / 2회째라면 동맹이 최종일에 방해한 그거? / 잔느 얼터 : 아아, 『반 서번페스 동맹이 다른 서클에 수를 써서 신간을 죄다 날려먹었다』는 그거지. 그거, 우리 짓 아니야. 어째 부지런하게 하던 서클의 신간이 저절로 물량 부족이었을 뿐이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 그거 이번이랑 똑같아! 그럼 2회째 리셋 이유는, / 랜슬롯 : 종이 부족이 원인이었단 거군요. 마드무아젤. 이 섬의 인쇄소는 어디에 있습니까? / 야라안두 : 인쇄소는 변두리에 있어. 거리에 어떤 이상이 생겨도 인쇄소에까지 피해가 가지 않는 구조인데… 종이 부족은 맹점이었어 인쇄소를 맡고 있는 건 시바의 여왕인데, 그 사람, 왜 미리 보고를 안 한 거지…… / 아아, 아마도…… 위약금을…… 내기 싫어서…… / 잔느 얼터 : ……그 여왕님이라면 그럴 법해…… 위약금을 죽어도 내기 싫은 족속일 테니…… ……뭐, 그건 납득할 수밖에 없다 치고, 왜 얘가 같이 있어. 또 트집 잡게? 우린 이번에 완전히 피해자인데? / 야라안두 : 흥, 과연 그럴지. 위험한 사상이 있는 건 변함없잖아. / 마슈 : ……저기, 2회째가 종이 부족이란 건 1회째는 부족하지 않았나요? 그렇다면 무슨 문제가 생겨서 인쇄소가 정지한 거 아닐까요? / 클로에 : 아. 나 알 것 같아. 하와토리아는 특이점이니까 소재는 기본적으로 자급자족이지? 종이가 부족하단 건 재료로 쓸 나무가 없단 뜻 아니야? / 숲의 화재! / 아르토리아 캐스터 : ! 그렇구나, 삼림화재의 피해는 동물들한테만 있지 않아! 뭘 하는 거야, 노크나레아! 영지 관리에 흠이 있다니, 너답지 않아! / 야라안두 : 그, 그거 미안하게 됐네. 하긴 삼림화재 건은 뒷전으로 미루고 있었어. 하지만 정상화 위원회는 어디까지나 서번페스의 운영 조직. 섬의 환경까지 살필 수는 없어. / 랜슬롯 : 그건 맞는 말이군요. 종이 부족을 보고하지 않은 관리자는 나중에 강하게 힐문하기로 하고, 숲의 화재가 서번페스를 중지시키는 요인 중 하나라면 원흉은 뻔하지요. 염상제신 모에룬노스. 그리고 그 무녀, 캐트 쿠 미코케르. 둘을 토벌하면 숲의 화제가 멎어 종이 부족도 해결되지 않겠습니까? / 야라안두 : ……지당한 의견인걸. 역시 그 요정은 쓰러트릴 수밖에 없나…… 누구든 간에 섬에 있는 생명은 모두 하나되어 친해져서 화해하면 좋겠지만. / 검은 수염 : ───켁. 드디어 그 미코미코 요정을 참교육할 때가 왔다 이건가. 그럼 어디 삼림지대로 가 보실까! 물론 동맹도 전폭적으로 힘을 보태겠소이다! / 클로에: 무슨 소리야 검은 수염 씨. 집필 스케줄은 부동. 한 치의 시간 낭비도 용납되지 않는 절대규칙이란 거 몰라? / 검은 수염 : 예, 예스 맘. 소인도 차 셔틀, 힘낼게용.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안심하세요, 클로에, 동맹 분들. 숲에는 우리 조사반이 갈게요. 원래부터 조사하러 갈 예정이었으니까요. 그래도 되지, (플레이어)? / 물론이지. 야라안두도 갈래? / 야라안두 : 뜬금없는걸. 뭐야, 회유하려는 심산이야? / 너도 조사하러 갈 거라면 같이 가는 게 좋을 것 같길래 / 야라안두 : ──────. 그, 그렇구나. 하긴 그러는 게 효율은 좋겠다. 좋아. 섬에 온 지 얼마 안 된 인간을 무리하게 할 순 없지. 내 감시하에서란 조건으로 삼림지대 조사를 허가할게. 목적은 캐트 쿠 미코케르와 염상제신 모에룬노스의 무력화. 섬 서부의 동물들은 사납다고 하니까 내가 지켜 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0 삼림에 들어왔는데…… (하와이 제도의 삼림은 이보단……) / 랜슬롯 : 이런 숲이 있다니. 건조한 공기와 강한 햇살 때문에 나무가 안쪽에서 불타고 있군. 이래서야 빈번히 산불이 날 만해. 우리가 아는 삼림하곤 딴판이야……. / 마슈 : 야라안두 씨, 여긴 자연보호구역인가요? / 야라만두 : 맞아. 자격이 있는 자만 들어올 수 있는 하와토리아의 야생 숲이야. 왜 자격이 필요하냐면─── 왔어! / (부스럭) / 마슈 : 적성반응, 집단으로 접근 중이에요! 여러분, 대응 준비를! / (배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무것도 안 했는데 알아서 타고 있어──! 진화 진화! 랜슬롯 씨, 진화(아론다이트)해! / 랜슬롯 : 노 다이트! 내 성검은 『호수의 부인』에게 받았을 뿐이지, 물이 나오진 않아! / 야라안두 : 아르토리아, 너 마술사지!? 물도 못 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무무, 물을 쏘는 마술은 초고등 기술이라 이런 긴박한 상황에선 힘든걸…… / ??? : 귀를 막고 몸을 숙여라, 멍청한 것들! 날아가기 싫다면 말이다! / 랜슬롯 : (힘이 있되 아름다운 목소리……! 틀림없는 절세미녀……!) / ! (반사적으로 숙임) / (콰아아아아) / 마슈 : 어, 어마어하한 물줄기였어요…… 마치 소방차의 펌프 방수 같아요./ 랜슬롯 : 그래. 덕분에 불길이 꺼졌어. 감사를 전하고 싶군요, 거기 가련한─── / 랜슬롯 : ───가련하고 용맹한 아가씨. 성함을 들을 수 있겠습니까? / ??? : ……흥. 또 같은 소동을 일으키면 골치 아프지. 이름을 대 두마. 하와토리아의 숲을 지키는 UDK의 단장, 바게스트다. / 바게스트 : 또, 감사받을 이유는 없다. 화재 시의 구조는 당연한 행위이니 말이다. ---- / 바게스트! / 바게스트 : 음. (플레이어)인가. 늦게 올 예정이라고 들었다만…… 뭐 됐다. 이 근방 숲의 동물들은 예민하다. 산불 때문에 터전에서 쫓겨난 자와 『밤의 숲』에서 새어 나오는 마력 때문에 말이다. 볼일이 없다면 도시부로 돌아가라. 나도 24시간 내내 구조활동(UDK)을 하는 건 아니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UDK의 단장이 바게스트였구나. 뭐야, 약자는 강자에게 보호받아야 한단 그거야? 어딜 가도 잘난 체하는 태도는 변함이 없구나. 숲에선 면적이 커서 나무들한테 폐가 되지 않아? / 바게스트 : ?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리는데…… 뭐야, 내 밑에 있었나, 예언의 아이. 어디에 있어도 작아서 안 보였군.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밑이 안 보이는 건 네 문제잖아! 그 이전에 단골 멘트에 단골 멘트로 응수하지 마─! / 마슈 : 안녕하세요, 바게스트 씨. 바게스트 씨께선 서부에 계셨군요. / 바게스트 : 그래. 다친 데가 없어서 다행이군, 마슈. 너는 동부 도시부에 있었지? 그쪽이 페스티벌 회장이라고 듣긴 했지만, 가끔은 이쪽에도 놀러 와 다오. 너라면 어떤 화재와 낙석, 파괴자에게 자극받은 성난 캥거루도 막아 줄 것 같군 / 파괴자……? 성난 캥거루……? / 야라안두 : 가만 못 넘길 발언인걸. 삼림의 문제는 화재뿐이라고 들었는데, 지금은 어떤 위험동물이 번식 중이야? / 바게스트 : 노크나레아!? 왕의 씨족, 노크나레아인가!? / 야라안두 : 또 그 소리야? 뭐야, 그쪽에선 남십자성이란 의미야? / 랜슬롯 : 아니, 의미를 따지면 『여왕의 무덤』이 되지. / 야라안두 : 흐응. 불길한 건지 명예로운 건지, 어느 쪽으로든 해석되는 이름이구나. 그보다! 제법 하는걸, 바게스트, 너! 그 화재를 단숨이 진화하다니 초발급 파이어 파이터야! 네가 있으면 제신의 무녀와 제신…… 아니, 거리의 화재도 즉시 해결! 바로 위원회 본부로 와 줘! UDK를 통째로 고용해 줄게! / 어…… 그래도…… 바게스트는……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응. 바게스트의 힘은 소화활동이 아니라 그 정반대일 텐데…… / 바게스트 : ………………. 나는 서부에서 벗어날 생각이 없다. 이 숲을 지키는 게 나의 사명 중 절반이다. 애당초 나는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이라는 행사에 흥미가 없다! 너희가 있는 거리에는 결코 가지 않겠다! 명심해 둬라! / 그럼 바반 시가 어떤진 알아? / 바게스트 : ……녀석인가. 안다. 썩 말하고 싶진 않지만, 나, 바반 시, 멜루진 3기는 같은 이유로 이 특이점에 왔으니 말이다. 하지만 바반 시는 『밤의 숲』에 틀어박혀 있고, 멜루진 녀석은…… ……녀석의 생각은 도통 모르겠군. 요정이라면 섬 전역에 울리는 "목소리"가 들릴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변에 우아하게 눌러앉아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 바게스트 : 요정기사의 수치일 따름이지! 이번에야말로 누가 위인지 확실히 가려 주겠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바게코 시끄러워, 그늘에 있던 동물들이 도망쳤잖아! (플레이어) 고막도 터지게 생겼어! / 바게스트 : 으…… 미안하다. 내가 격정에 못 이겨 이성을 잃다니…… 바반 시에게 볼일이 있는 거로군? 미안하지만 같은 충고를 할 수밖에 없다. 녀석이 은신처로 삼은 숲은 삼림지대의 심부, 『밤의 숲』이다. 그곳은 현지 정령에게 보호받는 성역이자, 입에 담기도 싫은 괴인…… 동물들에게 숭배받는 『세계의 파괴자』와 동물들에게 두려움을 받는 『어둠의 정령왕』, 이 둘이 주름잡고 있는 곳이다. 들어가면 살아서 나올 수 없을 거다. / 『세계의 파괴자』랑…… 『어둠의 정령왕』……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이름 구려……! 그런데 범인 후보가 더 늘어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1 바게스트 : 뭐 어차피 너희는 『밤의 숲』에 들어가지 못 하겠다만. 그 일대에는 이미 모르간 폐하에 의한 결계가 쳐져 있다. 출입 가능한 건 현지 동물과 폐하의 후계자인 바반 시뿐이지. ……바반 시가 도시부에서 폐를 끼치고 있단 건 단원에게 들었다. 내가 녀석에게 말을 전해도 되지만…… 요정기사 간의 싸움은 기본적으로 금지되어 있지. 해결하고 싶거든 직접 해라. 거리에는 많은 서번트가 있지 않나? 그 안에는 자칭 마술사인 버서커가 아닌 진정으로 뛰어난 마술사가 있을 거다. / 바게스트 : 동료를 의지하여 결계를 돌파해 봐라. 단─── 모르간 폐하의 결계를 깨는 수준의 술자가 범인류사에 존재한다면 말이다. / - 호텔 / 야라안두 아주 깔끔하게 한 명도 빠짐없이 『못 해!』라며 거절했어…… / 마슈 : 『저주 받아치기로 죽어』, 『여기 요정은 말이 안 통한다』, 『에이 후환이 두려운지라』, 『술식의 체계가 워낙에 달라서 도통. 그 이전에, 이거 깨면 안 되는 겁니다』 등등 확실하게 못 하는 이유를 들었으니 강요할 수가 없어요……. / 랜슬롯 : 유일하게 『가능하지만 하기 싫다』고 대답한 마술사(멀린)가 있는데…… 늘 그렇지만 그 남자는 어디까지가 진심인지 판단하기 힘들군. / 클로에 : 내가 여기서 서클들 간을 오가는 동안, 섬 서부에선 그런 일이 있었구나. 신대 마술사라도 두 손을 드는 결계에 보호받는다니 그 제신 인형탈녀 치사하지 않아? / 으음, 어떡하지…… 다른 연줄은 없는데…… / 타마모 캣 : 음. 내 오리지널도 결계 깨기에는 썩 능하지 않다. 따라서 말을 걸 필요는 없다. 밝은 척하지만 근간은 진지 빠는 화생. 결계를 만들어 틀어박히는 타입이니 말이다. 믿을 만한 히미코도 이번에는 힘을 못 쓴다. 거울로 비추려 해도 그 숲의 어둠은 볼 수 없을 테지. / 마슈 : 안녕하세요, 캣 씨. 저기, 서부 숲을 잘 아시나요? / 타마모 캣 : 미코케르를 쓰러트리러 한 번 가 봤지. 하지만 완전히 길을 잃어서 UDK에게 보호받았다. 적의 본거지에 입성하지도 못 하고 귀환하다니, 괭이의 꼬리(권위)도 바닥을 쳤다. 역시 대흑천 쨩한테 가르침을 청해야겠군. 쥐덫을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를. / 야라안두 : 어머. 너, 여기 아이돌이야? 좋은 의상인걸. 노래랑 댄스 잘해? / 타마모 캣 : 혜안 감탄스럽군, 하지만 2년 늦었구나! 지금 나는 모두의 웨이트리스다멍! 그런데 위원장도 의외로 착하군 그래? 주인과 함께 무녀탈 퇴치라니. 동맹 편을 드는 자는 모두 제거 대상이지 않았나? / 야라안두 : 동맹과 (플레이어)는 별개잖아. 딱히 정상화 위원회를 거스르진 않거든, 이 애. / 타마모 캣 : good(캣)! 그 점을 오인하지 않는다면야 비장의 조언을 해 주마! 예로부터 떡은 방앗간, 소바는 요나키, 카기야는 타마야 형씨라 하지! / 타마모 캣 : 요정 문제는 요정에게 물어봐라! 아니 아니다, 저 댄스 마스터 말고! 햇살이 약해진 오후, 비치에 가 봐라! 아이스크림을 준비하면 녀석은 반드시 나타난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 비치에 그런 요정이 있던가요? / 그렇구나, 그 정보통이라면! 아르토리아, 전에는 없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2 오베론 : 오해가 없도록 미리 말해 둘게! 결코 아이스크림에 낚인 건 아니야! 그래도 기쁜 선물인 건 사실이지. 기꺼이 받을게! / 진짜로 아이스크림에 낚이네…… 장수풍뎅이니? / 오베론 : 그야 더위 대책으로는 아이스크림이 최선이거든. 목숨이 걸린 문제를 소홀히 할 수는 없어. 어떤 때라도 필요 경비로 보충해야지. 그런데 최근에 들어온 알로하복 점원은…… 『왕이라도 외상으로는 못 팔아. 그 이전에 진짜로 왕이라면 외상으로 뭘 사진 않지』 나 원. 누가 봐도 왕자잖아, 나는. 재정이 풍족하단 것만이 왕의 증거가 아니란 말이야. 뭐, 말로 때울 수 있는 건 말로 때울 뿐, 지갑은 그럭저럭 빵빵하지만. / 오베론 : 오늘은 무슨 일로 왔어? 내가 가능한 건 썩 많지 않단 걸 알아─── 크업!?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오───베───론───! 그 파카, 내가 처음에 준비한 수영복이잖아! 어느새 사라져서 대신할 수영복 고르는 데 얼마나 고생했는 줄 알아! / 오베론 : 그랬구나. 그거 미안한 짓을 했는걸. 식당에 떨어져 있길래 칼데아 제복인가 했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식당에 깜빡 뒀다고라!? 그럴 리가 없─── 아. 가가, 가령 있다 쳐도! 분실물 바구니에 넣어 두는 개 매너 아닐까! / 오베론 : 미안해, 요정왕인지라. 인간의 매너는 적당히만 지켜야지. 그래도 뭐, 결과적으로는 잘됐지, (플레이어)? 이 애, 지금 옷이 더 여름답지 않아? / 오베론……! (악수) or - 하와이에서 파카면 아깝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하아. 이상한 데서 죽이 맞는 거 좀 아닌 거 같아. / 오베론 : 자, 내 누명은 풀렸으니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 이번에는 뭐에 막혔어? 얘기만이라면 들어 줄게. / (잠시 후) / 오베론 : 그렇구나. 모습이 안 보인다 했더니 섬 서부 숲에 가 있었나. 하와토리아의 숲은 빈번하게 불이 붙는 위험한 숲이야. 그것만으로도 조심해야 하는데 『세계의 파괴자』와 『어둠의 정령왕』…… 그런 이명을 지닌 위험인물이 나타날 줄이야. 누구야 그딴 이름 붙인 놈. 그런데, 진짜로 있는 거 맞아? 적이 너무 많지 않아?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 않을까. 삼림보호를 하는 바게스트가 한 말이니. / 오베론 : 그렇구나. 뭐, 제신의 무녀의 부하 같은 거겠지. 지금은 『밤의 숲』에 진입하는 방법 얘기던가. 모르간의 결계가 쳐져 있을 줄이야. 나는 그 호텔뿐일 줄로만 알았는데. ……나중에 추가한 건가. 듣고 보니 이건 어려운 문제인걸. 실력 있는 마술사라도, 아니, 멀쩡한 마술사일수록 뾰족한 수가 없을 거야. / 멀쩡할수록 힘들어? / 오베론 : 아아, 방금 말은 그냥 추측이야, 신경 쓰지 마. 가령 이 추측이 맞더라도 해결책은 하나도 없거든!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뭐, 그렇대. 역시 오베론한테 부탁해도 소용이 없지. 돌아가자, (플레이어). 방에서 다른 일행이랑 상의하는 게 더 빠를, / 오베론 : 응. 『부수자』, 『해제하자』는 방침이라면 막히지만, 『부수지 말고 입장하자』, 『친구가 되자』는 방침이라면 어떨까? / 그 말은─── 우리가…… 요정이 된다고? / 오베론 : 된다기보단 그렇게 여기게 하는 거지. 숲에 들어갈 때, 이 『요정의 가루』를 뿌려 봐. 결계의 경계를 넘는 동안만큼은 너희를 『동료』로 인식시킬 수 있어. 그런데 이건 아르토리아도 만들 수 있을 텐데. 꽤 초보적인 멀린 마술이니까 만드는 법을 잊지 않았다면 말이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 그랬나!? 좀 바쁜 바람에 생각을 못 했네! / 오베론 : 그럼 다음부터는 아르토리아한테 만들어 달라 해. 마술사니까 그쯤은 해야지. 그 뒤는 너희에게 달렸어. 으음, 뭐더라. 모에룬노스? 쓰러트릴 수 있다면 쓰러트리는 게 나아. 그 녀석이 오면 거리가 불타니까 말이지. 나도 따라가고 싶지만 보다시피 바쁜 몸이거든. 너희의 건투만 빌게! 모르간의 영역은 뒤숭숭하잖아! / 고마워, 오베론! 갔다 올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3 야라안두 : 『요정의 가루』를 뿌려서 『숲의 동료』인 척하며 들어간다고. 그렇다면 나는 사양할게. 아마 참기 힘들어질 거거든. / 랜슬롯 : 참기 힘들어진다니? / 야라안두 : 내가 무엇인지를 숨기는 건 거짓말을 한다는 거잖아. 정상화 위원회의 실행위원장인 내가 그런 치사한 짓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나, 거짓말이나 속임수는 싫어해. 남이 하는 건 괜찮지만 내가 하는 것만큼은 싫어.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제 발로 소멸하고 싶어질 지경이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 그렇구나. 성실하구나, 야라안두. / 클로에 : 위원장이니까 말이야. 그래서 다들 따라오는 거겠지. 그럼 배턴 터치하는 셈 치고 이번엔 내가 동행할게. 멤버는 (플레이어) 오빠, 마슈, 아르캐스 씨, 랜슬롯 씨, 나, 총 다섯 명! / 야라안두 : 그래. 나는 여기서 거리의 치안이 잘 지켜지는지 똑똑히 감시하고 있을게. 무리하지 말고, 제신이랑 싸우려는 생각은 하지 마. 미코케르의 위치만 판명되면 충분해. / 랜슬롯 : 그렇게 돼서, 이 앞이 『밤의 숲』인가 보군. 아르캐스 군, 준비는 됐나?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응, 물론이지. 그럼 『요정의 가루』를 살살……. / (사르르) / 마슈&클로에 : 밤이 됐어요! / 밤이 됐어! / 랜슬롯 : ……그리고 마력의 밀도도 훨씬 짙어졌군. 정령의 숲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4 엄청난 숫자의 동물들이 모여 있…! 다들 헤드뱅잉하네/ 모인 동물들 : 파포? 파루루루? 메르마코메루마이! 포페우페우! 무조건포우! / 랜슬롯 : 어마어마한 적개심, 그리고 전투 의지로군! 전원, 전투 준비! 저 동물들은 전례 없는 강적이야! 조심하면서 싸우자! (배틀) / 맙소사, 이게 진정한 복서……- 10카운트로는 쓰러트릴 수 없는 건가…… / 기교파 캥거루 : 보어! 무조건 보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뭐라고오!? / (탱) (슈우우웅) (첨벙) / 마슈 : 아르캐스 씨의 트럼펫이 날아가서 샘 속에!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노노노농담하지 마, 그거 하나밖에 없는 귀중품이란 말이야! / 호완파 캥거루 : 메르브! 오메데 루미너스! / (탱) (슈우우웅) (첨벙) / 클로에 : 우와, 마슈 방패도 날아갔어……!? 이 애들, 인간 상대로 싸우는 법을 알고 있어! 랜슬롯 씨는 괜찮아!? / 랜슬롯 : 그래. 몇 번 날아가긴 했지만 즉시 캐치했어. 무기 줍는 데에는 익숙하거든. / 그래도 이대로 가면 위험해 캥거루 상대로 전멸인가…… / (퐁) / 캥거루들 : 밥보? / ??? : ……진정하십시오…… ……진정하십시오, 숲의 전사들…… 오늘의 의식은 끝입니다…… 얌전히 서쪽 1게이트를 통해 돌아가십시오…… 내일 의식은 저녁부터 하겠습니다…… 시주로 먹을 거 챙겨 오는 거 잊지 마시길…… / 캥거루들 : 페포. 페포─. / (캥거루들 퇴장) / 클로에 : 다들 숲 속으로 사라졌어…… 아니, 그보다 방금 목소리! 샘 속에서! / ??? : 진정하십시오…… 저는 이 샘에 사는 정령…… 비슷한 존재…… 사람들은 이렇게 부릅니다…… 『세계의 파괴자』라고…… 방금 샘에 물건을 떨어트린 건 당신들이지요? 되게 아팠습니다…… 심각한 사태입니다. 화 안 낼 테니 정식하게 대답하십시오. 여러분이 떨어트린 건…… 금 트럼펫입니까? 아니면 이 은 소라고둥 나팔입니까? / 방패가 아니라? / 클로에 : ……미안. 다시 보니까 마슈, 방패 들고 있어. / 마슈 : 아뇨, 중요한 물품인 건 맞아요. 클로에 씨의 전투 분석은 정확했어요. / 아르토리아 : 그럼 둘 다 우리가 떨어트린 거구나. 샘의 정령, 돌려 줄래? / ??? : ……좋습니다. 하룻밤만에 숲의 동물들을 신자로 만든 제 모습을 백일하에 드러낼 때가 왔나 보군요…… / 세계의 파괴자, 트리스탄 제 의식(라이브)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 사양 말고 시주해 주십시오. 샘의 물고기만으로는 요현을 튕기는 손끝도 둔해지기 마련. 오늘은 호화롭게 스테이크라도…… 아. / 일동 : (버엉) / 세계의 파괴자, 트리스탄 : 죄송합니다. 3분만 시간을 주십시오. 진짜 트리스탄 경을 불러오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5 트리스탄 : 드디어 데리러 와 주셨군요, 여러분. 트리스탄, 구조가 올 거라 믿고 잠복해 있던 보람이 있습니다. / 클로에 : 잠복해 있긴 했지…… 갖다 붙이면 그렇단 거지만…… / 랜슬롯 : 제군. 하고 싶은 말과 고민거리는 이해해. 하지만 그건 가슴에 담아 두면 좋겠군. 트리스탄이 하는 짓에 상식을 따져선 안 돼. 천재란 그런 법이야. / 마슈 : 물론이죠. 팀에서 떨어져서 허둥대지 않고 샘 속에 잠복하며 때를 기다리다니…… 쉽사리 따라할 수 없는 인내, 멋진 정신력이에요. 역시 트리스탄 경이세요. / 트리스탄 : 그렇습니까. 저도 못 믿겠지만 그렇습니까. / 이제 남은 건 가웨인이랑 스즈카구나! / 트리스탄 : 음? 가웨인 경도 저처럼 도시부 밖으로 튕겨 나갔군요. 저는 연이 있어서 이 숲에서 깨어났습니다. 아마 가웨인 경도 연이 있는 곳으로 튕겨 나갔을 겁니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스즈키 씨도 어디로 튕겨 나갔는지 걱정되지. 와이키키에는 없는 모양이던데…… / 트리스탄 : 그 리셋의 빛은 의식을 잃을 만큼 강력하지만 육체에는 어떠한 피해도 주지 않았습니다. 미스 스즈카도 위험한 상황에 처하진 않았을 겁니다. 합류하기 힘든 이유가 있을 뿐이겠지요. / 랜슬롯 : 그 점이지. 트리스탄, 왜 마스터와 합류하려 하지 않고 숲에 있었나? / 트리스탄 : 결계에 막혀서 숲에서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 동안, 이 현을 의지하여 입에 풀칠을 했지요. 미코케르가 이 샘을 소개해 주지 않았다면 숲의 전사들과 줄창 배틀을 벌이고 있었을 겁니다. / 마슈 : 제신의 무녀 미코케르가 트리스탄 씨를 도와 준 건가요? / 트리스탄 : 네. 대음량으로 현을 튕겨도 소음공해가 되지 않을 장소로 이 샘을 이용하라고 안내받았습니다. 그리고 미코케르의 이름에 반응하신 걸 보니 여러분은 미코케르를 쓰러트리러 오신 거군요. / 쓰러트리기 이전에 그 전에 거리를 습격하는 이유를 물어보러 왔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6 트리스탄 ; ……좋습니다. 미코케르의 집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그 제신 말인데, 그건 아직 깨어나지 않았습니다. 제신이 깨어나는 건 서번페스 후반부부터입니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서번페스 후반…… 설마 서번페스의 열기가 드높아지면 움직여……? / 트리스탄 : 정답이지만, 그건 미코케르에게 질문하는 게 맞겠군요. 아아, 그리고 하나 더 확인하겠습니다. 이번에 여러분은 책을 만들고 계십니까? / 클로에 : 만들고 있어. 동맹 서클 사람들이 만드는 거지만. / 트리스탄 : 그렇다면 문제없습니다. 미코케르를 공략할 요소는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럼 따라오시지요. 『밤의 숲』 심부, 마녀의 금역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마녀의 집 / 여기가 미코케르의 본거지? 그게 그, 이건…… / 마슈 : 동화에 나오는 착한 마녀의 집 같네요. 이건 미코케르 씨께서? / 트리스탄 : 아니요, 원래 소유주는 미코케르가 아닙니다. 미코케르는 집을 지킬 뿐이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7 아르토리아 캐스터 : 왠지 안 좋은 예감이 드는데…… 식인 집(트랩 하우스) 같은 거 아니지? 트리스탄 씨, 안에 들어간 뒤의 주의점 있어? / 트리스탄 : 딱히 없습니다. 집 내부도 가족같고 인텔리전스한 나이스 홈입니다. 마침 지금은 티 타임인 데다, 제가 있으면 미코케르도 공격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면─── 원탁의 기사 트리스탄의 이름으로! 제신의 무녀여,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 ??? : 방해하지 마. 낮에는 쭉 집필 중이라고 몇 번을 말해야─── / 미코케르 : 하?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어? / 뭐시라? / 미코케르 : 뭐, 뭐, 뭐─── 뭐야, 이 자식들, 남의 영역에 함부러 들어오긴! 죽고 싶어? 죽고 싶다 이거지? 좋아, 원하는 대로 죽여 주겠어! / 트리스탄 : 기다리십시오, 미코케르. 아니지요, 낮에는 『비의 마녀』 바반 시였지요. 이 분들은 적이 아닙니다. 오늘은 양쪽의 오해를 풀고자 온 겁니다. 이 자리는 제 얼굴을 봐서 대화를. 매일 아침마다 기사 이야기를 들려 드리지 않았습니까? / 바반 시 : 어쩌라고, 트리. 오히려 네가 제일 열받거든. 여긴 마녀의 집이라고 했잖아. 『누구든 간에 방문한 자에게는 저주를 건다』 그게 유서 깊은 마녀의 정체성. 알겠어? 제신이 없다고 얕보나 본데, 마녀의 공방은 무적의 세계. 여기선 내 마력, 100배거든. 그쯤은 마술사라면 알지? 아, 모르나, 얼치기 마스터하고 자칭 마술사인 촌뜨기 요정이니까 말이야! 좋아, 나도 슬슬 내 마도서를 만들까 하던 참이지! 너희를 전원 씰로 만들어서 내 책의 뒤표지로 써 주겠어! / (배틀) / 미코케르일 때에 비하면…… 말하긴 그런데…… 한참 약하지 않아? / 바반 시 : ~~~! 집필로 머리를 혹사해서 약해진 거야! 『비의 숲의 마녀』는 더, 더 많이, 훠어어어얼씬 더 강하거든, 등신!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집필이라면 이거 말이야? 책상 위 원고지, 다 백지인데? / 바반 시 : 어, 허가도 안 받고 남의 책상을 본다고? 매너가 없어도 너무 없는 거 아냐? 너, 교육은 똑바로 받았어? 무례한 걸로 따지면 멜루진보다 심한데?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 그건 그렇지. 미안, 무슨 증거가 될 게 없나 해서…… / 지금 아르캐스는 탐정이니까…… 미안, 나도 보였어 / 바반 시 : ……뭐, 방에 있는 이상은 보이니 말이야. 비난을 하려면 책상을 엿본 점이 아니라 눈치 없이 집에 들어온 점에 해야지. 그래서, 뭐 하러 왔어, 너희? 모에룬노스한테 당한 리벤지야? / 마슈 : 아뇨, 리벤지가 아니라 대화예요. 바반 시 씨께서 왜 서번페스를 습격하시는지 저희는 우선 그걸 명백히 하고자 왔어요. / 아르토리아 : 응, 맞아. 제신은 서번페스 후반부가 되어야 나타난다는데, 이유가 있지? / 바반 시 : ………………. 그 눈은 아는 눈빛이구만. 뭐, 너한텐 숨겨도 소용없나. 맞아. 제신은 서번페스에 모인 인간들의 열의에 반응해서 깨어나. 깨어난 제신은 열기에 이끌려 거리로 가고, 서번페스를 아작내. / 랜슬롯 : 흠. 그렇다면 제신은 서번페스를 증오하는 건가? / 바반 시 : 증오는 안 해. 서번페스를 아작내는 건 안 그러면 제신이 고통스러워하기 때문이야. 뭐, 나는 아니지만. 즐거워 보이는 녀석들은 밟아 주고 싶거든♡ / 제신을 멈출 방법은 없어? / 바반 시 : 있으면 진작 했지. 없어서 내가 무녀가 된 거 아니겠냐고. / 클로에 : 아. 그럼 혹시…… 제신을 구하려고 무녀가 된 거야? / 바반 시 : 그럴 리가 있나. 이용하는 거야. 미코케르가 되면 서번트 따윈 쥐새끼마냥 밟을 수 있잖아?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하아, 정말……. 솔직하질 않구나, 바반 시. 모에룬노스, 실은 깨어나게 하기 싫지? 거리를 불태울수록 제신이 모두에게 미움을 사잖아. 그게 싫은 거지. / 바반 시 : 어엉!? 이 자식, 나 보지 마! 치사하잖아!? …………흥. 뭐, 일단 모에룬노스를 거리로 가지 않게 할 수는 있어. 내가 동굴을 감시하면 그만이거든. 너희는 그걸 원해서 온 거지? / 제신을 봉인할 수 있어? / 바반 시 : 그래. 단, 조건이 있어. 너희, 동인지 만들고 있지? 그걸 6일째까지 가져와. 그래…… 5권이면 돼. 그만한 참고 자료가 있으면 가능할 거야! 원고도 술술 진행될걸! / 랜슬롯 : 예상 밖의 전개가 됐군. 설마 무녀가 동인지를 원할 줄이야. / 마슈 : 그래도 매우 평화적인 해결법이에요. 미코케르 씨…… 아뇨, 바반 시 씨께서 서번페스를 습격하는 이유도 대강 짐작이 됐으니까요. / 제신을 지키고 싶단 게 속내구나. 혹은…… 서번페스라는 마감을 연장하려고……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응! 바반 시, 못된 척만 하는 거거든! 근본이 잔혹하고 고약하고 금방 버럭하는 건 사실이지만! 그리고 그 애가 틀이점을 가로챈 범인이 아닌 것도 확실하지! / 트리스탄 : 이해해 주셔서 기쁩니다. 저는 여기에 남아서 바반 시를 지켜보겠습니다. 일단 같은 이름을 가진 기사다 보니까 남 같지가 않더군요. / 랜슬롯 : 그런가. 『요정의 가루』로 트리스탄 경도 결계에서 나올 수는 있지만, 그 뜻을 존중하지. / 로에 : 그럼 이제 거리로 돌아가자! 지금 완성된 3권과 나머지 2권. 총 5권을 서번페스 6일째까지 준비해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8 -서번페스 DAY6- -PM 05:50- / 완성됐어, 신간! / 바반 시 : 좋아 좋아, 수고했어. 너, 채찍질하면 잘하는 타입이니 말이지♡ 그럼 바로 읽어 볼게. 어디 보자…… / (팔락팔락팔락) 바반 시 : ……후우. / 재밌었어……? / 바반 시 : 뭐, 제법 정도야. 제법. 견본지로 접수할 수준은 되네. / 마슈 : 그럼 약속하신 대로 제신 모에룬노스를 진정시켜 주실 거군요. / 바반 시 : ……약속했으니 그건 해 줄게. 그런데, 이 판권지. (플레이어)랑 마슈, 거기 촌뜨기 요정 이름이 안 들어가 있는데. 응. 이번엔 도우미거든 / 바반 시 : ……뭐야. 너희 책이 아니냐고. 뭐 됐나. 이번엔 자중해 줄게. 어째 납득은 안 되지만.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바반 시, 우리 책을 보고 싶었어? / 바반 시 : 보고 싶지 않거든. 그냥 요정국 요정이 뭐가 가능할지 흥미가 있던 거야. 이제 제신이 거리로 나올 일은 없어졌어. 서번페스는 내일이면 끝날걸. ……그 전에 좀 따라와 봐. 이 집 지하에 동굴이 있거든. 거기에 있는 걸 보고 돌아가. 안 그러면 불공정하잖아. / 마슈&아르캐스 : ? / 집 지하에 이런 동굴이 있구나 (혹시…… 이 동굴을 덮어 두는 구조인가……?) / 바반 시 : 자, 이거야. 이 벽화. / 바반 시 : 이 숲의 정령들 말로는 이 벽화는 특이점이 되고서 생긴 게 아니야. / 바반 시 : 이 섬이 합체해서 특이점이 되기 전부터 있던 거라더라. / 마슈 : 숲의 정령…… 그 캥거루 분들인가요? / 바반 시 : 그건 그냥 개구쟁이 애니멀이고. 숲의 정령은 더 원시적인 녀석인데…… 내 눈에는 검은 잠자리처럼 보였어. 어머님은 그걸 보고 결계만 치고 돌아갔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모르간, 여기엔 없구나……. 벌레를 싫어해서 숲에서 나갔나 보네) / 바반 시 : 이 벽화는 먼 옛날, 이 섬에 사는 『인류의 선조』가 살기 시작했을 때부터 있었대. 그 내용은 『섬의 과거, 혹은 미래』를 나타내고 있어. 너희. 제신이 왜 깨어나는지 모르지? 제신은 인간의 감정 소리를 참다 못 해서 깨어나. 본능. 유행. 유언비어. 소문. 그런 게 제신을 진노하게 해서 문명의 상징인 도시를 불태우는 거야./ 마슈 : ……서번페스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 문화를 공격한 건가요…… 하지만 잠시만요. 이 벽화와 제신이 특이점이 되기 전부터 있었다면 하와토리아의…… 하와이 제도의 문명은 수도 없이 멸망했어야 해요. 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역사가 없어요. 이건 어떻게 된 건가요? / 바반 시 : ……이 동굴의 봉인을 푼 녀석이 있어. 그게 『어둠의 정령왕』. 이 동굴에 봉인되어 있던 재해를 섬에 풀어 버린 원흉이야. 『어둠의 정령왕』은 서번페스 자체를 증오하고 있어. 하지만 제신은 그냥 피해자. 아무도 증오하지 않는데 많은 생물에게 미움을 사고 말았어. 그런 건 산제물이랑 다를 바 없잖아. / 바반 시 : 그래서 제신만 악이 될 바에는 나도 악이 되기로 한 거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바반 시……. / 바반 시 : 동정하지 마, 역겨워. 이번 서번페스, 제신은 내가 억누르겠어. 그럼 흑막은 몸소 나서서 서번페스를 방해할 거야. 촌뜨기 요정, (플레이어). 이번엔 탐정이라며? 그럼 진범을 찾아내. 안 그러면 무슨 크나큰 걸 잃을 거야. 그런 예감이 들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9 아나운스 : 서클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리겠습니다. 서번페스 개장까지 30분 남았습니다. 회장 내에서의 이동을 자제하시고 본인의 서클로 돌아가 주십시오. / 마슈 : 모든 서클 분들이 웃고 계세요! 종이 부족이 해소돼서 신간도 제본된 모양이에요! / 검은 수염 : 아아…… 마침내 우리의 여름이 시작되고, 끝나는구나…… 하루만에 끝나다니 애달프외다… 그치만 축제란 그런 거니까… 이야, 막상 피날레를 맞이하니 그 리셋도 나쁘지 않게 느껴지는구려! / 잔느 얼터 : 그러게. BB 때의 루프랑 달리 여름 휴가가 늘어났을 뿐이잖아. 아예 한 번은 더 리셋해도 괜찮겠다. 호텔 칵테일이 맛있었거든! / 랜슬롯 : 이봐 이봐, 너희는 충분히 즐겼잖아. 서번페스가 끝나면 특이점은 사라진다지. 우리에게는 2주 정도의 휴가였지만 그래도 충분했어. 그런데 클로에는? 회장에는 없나 본데. / 이리야 : 쿠로라면 아까 신간 배송을 확인하고서 건전지가 나간 것처럼 갑자기 뻗었어요. 호텔 침대에 눕혀 놨으니 깨우지 말아 주세요. 죽도록 지쳤거든요. / 실제로 클로에가 가장 많이 일했지…… (얼굴에 모포 덮지는 않았겠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곧 서번페스도 끝인가. 아직 범인이 누군지 짐작조차 안 가는 상황이지만 특이점이 사라지면 어떤 의미론 해결되는 거지…… (플레이어) 생각은 어때? 범인 유력 후보 중 하나였던 바반 시는 완전히 결백했는데. / 역시 정상화 위원회가 수상해 or 딱 한 명, 바캉스를 위해 올 것 같지 않은 인물이…… / (경보) / 아나운스 : 『긴급 사태를 전해 드립니다. 해상에 위험한 태풍이 확인되었습니다. 태풍은 시속 100km로 접근 중. 최대순간풍속은 120m에 달합니다. 일반 참가, 서클 참가자 분들께서는 회장에서 벗어나 호텔 방으로 돌아가 주십시오』 / 일동 : 뭐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용

*760 야라안두 : 잠깐 잠깐 잠까안─────! 저거 어떻게 된 거야! 너희, 미코케르하곤 담판을 지었다지 않았어!? / 아마 두 번째 재해 / 야라안두 : 두 번째 재해……? 잘은 모르겠는데, 즉……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어떻게든 안 하면 또 리셋된단 거야! 다들, 준비는 됐어!? / 검은 수염 : 맡겨 두쇼, 바다에서 폭풍이라 하면 해적의 피가 끓어오르지! 해적왕 검은 수염의 위용을 보여 주겠어! / 잔느 얼터 : 패스. 태풍 상대로 어떻게 싸워. 기후 조작이라면 일류 마술사를 데려와야지. 이 면면은 파이터밖에 없잖아. / 응, 그렇긴 한데 일단 바깥 상황을 확인해 보자! / 검은 수염 : 우왓, 바람 엄청나네! 소인, 남자다 보니까 막 씡나! 이런 건 해적 시절에도 맛본 적이 없어! 자, 머스킷이든 컬버린이든 가져와! / (휘이이이잉) / 마슈 : 검은 수염 씨, 미확인 비행물체가 되셨어요! 여러분, 몸을 숙이고 뭘 붙잡아 주세요! / 야라안두 : 농담 마! 여왕인 나한테 굽힐 무릎은 없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허세나 부릴 때냐고, 바보나레아! 이 바람, 마력을 띠고 있어! 그냥 태풍이 아니야! 확실하게 이 섬…… 아니, 서번페스 회장을 파괴하려 하고 있어! 미코케르의 제신보다 위험한 무언가야! 자, 이리 와! 안 숙일 거면 손이라도 잡아! / 마슈 : 마스터, 우리도 그늘로 가죠! 이건 감당이 안 될…… 마스터? / ……잠깐만. 저기에 누가 있어 / ───저건─── / ??? : 아니 이봐, 이 상황에서 피난을 안 가냐고. 안전불감증인 거 아니야? 아니면 하도 강심장이라 심장이 돌로 된 건가. 아아, 그게 더 그럴싸하겠어. 정의의 편이니까 말이야. 본인 목숨의 가치를 알 수가 없어졌나? / 역시 왔구나…… 『어둠의 정령왕』! / ??? : …………하아. 그 명칭, 누가 퍼트린 거야. 진짜로 죽여버릴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어. 왜 오베론이? 오베론, 이제 정령왕도 사칭해? / 오베론 : 너 말이야. 모처럼 좋은 타이밍에 정체를 밝히려고 했는데, 태연하게 망쳐 놓지 좀 말아 줄래? 뭐, 명탐정이니까 어쩔 수 없나. 어떤 상황에서든 범인 맞히기 퀴즈하는 데 환장하잖아. / 야라안두 : 저 녀석, 너희랑 아는 사이야!? 교우 관계를 재고하지 그래!? 아예 새까맣잖아, 새까매! 외관이나 마음이나 저렇게 기복이 없는 녀석, 흔치 않아! / 오베론 : 말 좀 하는걸. 너랑 나, 예전엔 비슷한 입장이었는데. 새하얗게 세정되는 것도 문제야. 나중에 되찾을 때, 자기 발언으로 쪽팔려 죽지 마라? / 이번 사건하곤 무관한 거 아니었어? / 오베론 : 어, 그런 말을 했던가? 안 했잖아. 나한테 있는 건 거짓뿐이지, 잘못된 정보를 흘리진 않아. / 지가 입을 수영복도 잘만 골라 놨네! / 오베론 : 아르토리아보다 눈치란 게 없냐.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잖아. 아니, 눈치가 빠른 건지, 세심한 건지. 그야 내가 골랐어. / 오베론 : 근처 샵에 들어가서 대충 말이야. 무슨무슨 브랜드라던데. / 오베론 : 뭐, 잡담은 이쯤 하기로 하고. 나도 슬슬 피난해야겠어. 이것도 너희가 첫 번째 재해를 막아 준 덕분이야. 드디어 제2의 재해─── 폭풍의 제신, 우미눈노스가 상륙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우, 우미눈노스!? 제신이 하나 더 있다고!? 무슨 바겐세일이야!? / 오베론 : 거 미안하다. 나도 이렇게 될 줄 몰랐어. / (휘이이이이) / 아나운스 ; 『하와토리아를 즐기고 계시는 여러분께. 매우 유감스러운 소식입니다. 태풍의 상륙을 확인하였습니다.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겠으나, 생명의 안전을 고려하여 이번 서번페스는 중지하겠습니다. 서번페스 정상화 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상황을 리셋하겠습니다. 연대책임입니다. 계속해서 서번페스를 즐겨 주십시오』 / 오베론 : 헤에, 유감이라고. 사람의 마음이 조금은 있구나. 뭐, 나는 아무래도 좋지만. 이제 모든 게 싹 시원해질 거야. 하지만 이래도 끝이 안 난다는 게 마음 아프지. 그럼 다들, 다음 서번페스도 잘 즐겨! 헛된 노력, 좋아하지? / 야라안두 : 앗, 멈춰! 이 폭풍 설명도 자세히……! / (야라안두 이탈)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안 돼, 휩쓸릴 거야, 노크나레아! / (아르토리아 캐스터 이탈) (뿌드드득) / 마슈 : 야자나무까지 휩쓸리다니……! 선배, 이리로……! / 안 돼, 이쪽에도……! 이번에도 실패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1 브리스틴 호텔 -서번페스 DAY2- / 깜빡 잤어! 다들, 무사해!? 아니, 애초에 / (두리번) / 여긴 어디야? / (커튼 걷음) / 바게스트 :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플레이어) 님. 참으로 송구하오나 커튼을 걷었습니다. 갈아입을 옷은 욕실에 준비해 두었습니다. 잠을 깰 겸, 무언가 드시겠습니까? / ────── (버엉) ────── (이해불능)/ 바게스트 : 설명이 필요한가 보군요. 그러면 다시─── 만나뵈어 영광입니다, (플레이어) 님. 제반 사정에 의하여 본 호텔의 급사장을 맡고 있는 바게스트라 합니다. (플레이어) 님께서 지내실 방의 담당을 임명받았사오니, 무언가 모르시는 점이 있다면 사양 말고 질문하여 주십시오. / UDK 단장 아니었어!? 메이드복을…… 입는구나…… / 바게스트 : 당연하지. 급사로서의 업무복이잖나. 왜 굳이 의문을 느끼는 건가. ……아. 이럼 안 되지요, 슬슬 시간이 되려 하는군요. 『모르는 점이 하도 많아서 뭐부터 물어볼지 모르겠다』는 표정이시니, 간결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UDK의 단장이긴 하나, 그쪽은 어디까지나 기사로서의 개인 사업. 이 특이점에 온 원래 이유는 호텔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여태까지는 자유가 허가되었기에 UDK로서의 활동에 중점을 두었으나, (플레이어) 님께서 숙박하시는 이상, 앞으로는 이쪽 업무가 중심이 될 겁니다. (플레이어) 님께선 본 호텔의 VIP. 급사장인 제가 전속이 되는 건 당연하지요. 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다. 용건과 각오가 생기시면 사양 말고 불러 주십시오. / (바게스트 퇴장) / ────── / (타닥타닥탁)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2 스즈카고젠 : 안녕─, 기분 어때, 마스터! 막 와이키키에서 날아왔다며? JK스즈카, 얘길 듣고 1등으로 왔단 말씀─! 어이쿠. 그 표정은 그건가~.『말똥말똥해 보이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그거~. 정신이 드니 다른 호텔에 있으면 놀랄 만하지, 그런 서스펜스는 나라도 놀라. 무슨 위험한 사태에 휘말렸나? 받은 칵테일에 약이 들어 있었나? 그럼 귀찮지만 지금부터 인신매매 악당들을 전원 참새찌르기로 혼내 주실까! 이러면서. 그치만 안심해, 그런 거 아니야. 여긴 호텔 브리스틴. 하와토리아 서부에 있는 리조트 호텔이고, 일도 고민도 없는 낙원이야! / (똑똑똑) / 가웨인 : 실례합니다. 마스터께서 이곳에 체크인하셨다고 들어서 왔습니다만…… 급사장님의 말씀이 사실이었군요. 안녕하십니까, 마스터. / 스즈카랑 가웨인! 무사해서 다행이야! / 이제야 합류하는구나! / 가웨인 : ? 저희의 안부를 걱정하셨습니까……? 그 분께 들은 이야기하고는 다르군요. 마스터께서는 금방 이 브리스틴에 체크인하여 여름을 만끽하실 예정이니, 저와 스즈카는 여기서 기다려도 된다고 들었습니다만…… / 스즈카고젠 : 뭐 어때, 실제로 그렇게 됐잖아☆ 자잘한 건 따지지 말자~. 그럼 바로 나가 볼까! 비치 가자, 비치! 오전 중에는 그 녀석도 없으니까 서핑이든 비치발리볼이든 자유지! / 잠깐만, 내 얘기 좀 들어 줘 둘은 모르겠지만, 거리에선…… / (잠시 후) / 가웨인 : 맙소사…… 저희가 이곳에서 대기하는 동안에 그런 사건과 조우하셨다니…… 저 가웨인, 태양의 불찰……! 레이스에 대비하여 몸을 가꿀 때가 아니었군요……! 하지만 기사 랜슬롯이 당신의 곁에 있었단 점은 불행 중의 다행이군요. 그 덕분에 원탁의 기사의 긍지는 지켜졌습니다. 기사 트리스탄은…… 뭐, 생각하기 않기로…… / 스즈카고젠 : 흐응. 역시 그런 사태가 되어 있구나. 서번페스 회장이 엉망진창이 돼서 리셋을 3번이나 당한 건 동정하는데…… 나, BB의 의뢰나 특이점 해결에는 아무 흥미도 없단 말이지. 마스터의 임무란 거엔 협력하지 않을 테니, 그 점은 이해해 줘~. 그 이전에! 특이점의 마무리에 관해선 마스터가 여기에 온 시점에서 해결됐는데. 서번페스가 『대성공으로 끝나면』 BB의 오더는 클리어되지? 그럼 리셋은 더 이상 안 일어나. 오늘이 DAY2니까, 5일 남았나. 이 5일이 마지막 바캉스가 돼. 왜냐하면─── 자, 가웨인한테 양보할게. / 가웨인 : 매우 좋은 양보, 감사합니다. 스즈카의 배려심은 천성의 재능이군요. 외람되오나 제 입으로 이 여름의 결론이자 핵심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 가웨인 : 그건 바로 이곳, 하와토리아 서부에서 열리는 대형 이벤트, 어스맨 레이스! 올해 서번페스는 동인 즉매회가 메인이 아닙니다! 세계 규모로 중계되는 이 레이스야말로 서번페스의 메인을 수놓지요! / 브리스틴 비치 / 어마어마한 고급 호텔. 여름의 프라이빗 비치를 목도했어 / 가웨인 : 그랬지요 참. 와이키키 호텔은 도시부에 있어서 비치에는 다양한 분들이 방문합니다. 하지만 브리스틴은 보시다시피 도시부에서 독립된 호텔. 비치는 완전히 숙박객 전용 프라이빗 비치가 되어 있습니다. / 스즈카고젠 : 그 숙박객도 최대 50명까지밖에 수용할 수 없으니까 사치스럽지─! 사람이 모이는 와이키키 비치도 좋지만, 이런 회원제 비치도 참 좋아~. 시뮬레이터의 의사체험도 대단하지만 이 전방위 리얼한 개방감은 따라할 수 없지. 누가 지었는진 몰라도 고맙기만 해~. 나, 여름은 매년 여기 올래~. / ? 누가 지었는지 모르는구나? / 가웨인 : 아니요, 그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3 가레스 : 아─! 마스터네요! 안녕하세요, 가레스입니다! 그런데 방금, 호텔 얘기를 하셨나요? 누가 지었는지로요. 그거, 저도 궁금했어요. 레이시프트하기 전에 모드레드랑 같이 초대장을 받았는데, 누가 보낸 건지 알 수 없었거든요. 이렇게 멋진 호텔을 이용하는데, 아직 감사 인사도 못 드렸어요. / 가웨인 : (……눈치를 못 챘습니까. 뭐, 가레스답긴 합니다만…… 이건 말하지 않는 게 낫겠군요. 가헤리스에 더해 아그라베인까지 있다면 숨길 방도가 없겠습니다만) / 안녕, 가레스! 모드레드는 거절했어? / 가레스 : 네. 지킬 공한테만 맡길 순 없다면서 와이키키 호텔로 갔어요. 아, 죄송해요, 지금은 긴급 사태였어요! 여러분, 도와 주실 수 있을까요? 해변에 여지껏 본 적이 없는 대량의 야수가 몰려왔어요! / 스즈카고젠 : 대량의 야수~~? 룰루하와 명물, 자이언트 치킨이 아니라? 뭐, 어때, 빠르게 해치우자! 가웨찌, 가레스, 랜서 상대는 맡길게! / (배틀) / 가웨인 : 숫자가 많긴 했지만 크게 흉폭하진 않았군요. 부상을 입은 상태로 마구 날뛰었다면 처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상당한 기동력, 공격력이었습니다. 다친 데는 없습니까, 가레스. / 가레스 : 물론이죠! 가웨인 오라버니랑 함께 싸워서 가레스는 기쁩니다! / 스즈카고젠 : 오, 남매애 끈끈한걸~~! 힐링된다~! 이렇게 기뻐하곤 싶은데 말이야. 방금 야생동물?들? 이상하지 않았어? 서번 서번페스 때는 그런 야수가 없었던 것 같은데. / …………그거 말인데 …………확증은 없지만 이번 룰루하와는 다른 섬이 더 합체했을 수도 있어 / 가레스 : 다른 섬이 합체……? 아, 그러고 보니 룰루하와는 하와이 제도…… 오아후섬과 하와이섬이 합체한 곳이었죠. 그럼 이번엔 하와이 제도의 다른 곳이 추가로? / 가웨인 : 아쉽지만 그건 아닙니다, 가레스. 하와이 제도의 섬에 그 동물은 없으니까요. / 가레스 : 그 동물……? 그건 역시 가장 눈에 띄던, 그─── / 스즈카고젠 : 맞아, 캥거루. 그건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이나 태즈메이니아, 뉴기니 동물이잖아. 그렇다면 섬의 이름의 의미도 다르게 보이지. 아르토리아의 토리아가 아니라, /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따온 거구나! / 가웨인 : ……뭐, 그 요소는 있을 겁니다. 섬의 북서부가 저번이랑 다른 형태니까요. 그 부분에만 오스트레일리아 북서부가 나타난 것 아닐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4 스즈카고젠 : 자, 도착. 브리스틴에서 많이 떨어져 있지만 여기가 어스맨 레이스의 접수장. 원래는 수영, 사이클, 달리기 세 종목인데, 이번엔 특별 룰. 여기서 출발해서 산악, 용암, 해상 쓰리 에리어를 주파하기만 하면 돼. 물론 『탈것』을 써서 말이야. 라이더 클래스가 많은 건 그래서지. / 용암이라면…… 마그마? / 가레스 : 하하, 그럴 리가요. 마그마는 달리거나 헤엄치라고 있는 데가 아니에요. 용암이란 건 마그마가 굳어서 생긴 용암 대지를 뜻해요. 하와이섬에선 드넓은 화산암 구역도 볼거리 중 하나, 관광 투어에 포함되어 있을 정도예요. / 가웨인은 참가해? / 가웨인 : 네. 저도 로드레이스용 자전거를 구입하여 트레이닝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예선 레이스 중, 용암지대에서 애차가 대파되어 레이스 출전은 포기했습니다. / 가레스 : 오라버니, 산악지대에선 예선 1위였어요. 공공도로를 질주하는 오라버니의 모습, 마스터한테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 스즈카고젠 : (인간전차 수준을 넘어서 육탄전차였지만~. 용암지대(비포장도로)가 있어서 다행이야~) 가웨인 : 뭐, 이번에는 확고한 후승후보가 본 호텔에서 출전했으니 안심하고 관전할 수 있겠습니다. 아킬레우스 공께서 불참하시는 건 유감입니다만. / 가레스 : ? 아킬레우스 씨, 불참하시나요? 요전에 이 근처에서 봤는데요…… / (뾰롱뾰롱) / 아킬레우스 : 이게 생시냐, 이렇게 신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니! 우승 상금…… 1억 QP라고!? 헤헤. 이건 꿀…… 크흠, 재밌겠구만. 인류 최속을 논하는 이상, 출전하지 않을 수야 없지? / 아탈란테 : 그대는 바보인가. 본인의 지금 입장을 모르는 건가? 『누님이 들어가겠다면 나도 들어가야지』란 소릴 하며 UDK에 입단한 건 누구였지? 혹여 삼림보호 업무를 내팽개치고 유희에 참가하겠다는 말은 하지 마라. 나도 그대와 애마들의 머리를 활로 저격하는 새로운 유희에 맛을 들일 것 같으니 말이다. 스즈카고젠 : 그렇단 말이지~. 아킬레우스가 불참인 건 진짜 말도 안 돼. 모처럼 최속의 라이더 대결이 가능하나 했는데, 맘 아파. 하지만 그 이상으로 이게 맞나 싶은 게 있는데 말이지…… (웅성웅성)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5 텐트 쪽에서 무슨 일이 생겼나? / 언덕서퍼 남자 : 룰 위반이다오! 왜 네가 예선 1위인 거냐오! 『탈것』을 쓰지 않았잖아오─! / 육지서퍼 남자 : 옳소 옳소거! 『탈것』이 없는 참가자는 제외되어야 한다거! 그 점으로 보면 우리는 이름을 날리는 서퍼! 육로에서도 매끈쌔끈하게 서핑한다거! / 멜루진 : ……흐응. 트집 잡는 솜씨 하나는 일류구나, 너희. 내가 2위랑 10배 이상 차이를 낸 게 그렇게 무서워? 하지만 받아들여. 현실이야. 늘 강력해서 미안. 그리고 『탈것』 말인데. 등에 달린 날개가 내 『탈것』이야. 아직 진심으로 전개하지 않은 장식이지만. 거듭 말하겠는데, 강력해서 서글프도록 미안. 이번 레이스, 예선 1위의 기록과 60분 이상 차이가 나는 선수는 본선에 출전할 수 없지. 그러니 너희는 출전 불가야. 내가 골한 뒤에 레이스는 60분이면 끝. 빠르게 축하 파티를 하고 싶거든. / 언덕서퍼 남자 : 뭐냐오, 그 룰, 스포츠맨십에 위배된다오─! 어스맨 레이스에서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다오! 끝까지 달리는 모습(거츠)에 감동하는 법 아니겠냐오─!? / 멜루진 : 아아, 참가상. 그거라면 이미 배포했으니 받아가. 예지의 종화 1개지만. / 육지서퍼 남자 : 크아아아악! 이 녀석, 사람의 마음이 없다거! 형님, 이렇게 된 이상은! / 언덕서퍼 남자 : 오우! 실력으로 참교육하자오─! /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저건 역시…… / 스즈카고젠 : 제 말하니까 오네. 또 다른 참가자를 도발하고 있구나. 도우러 갈 필요 없어, 마스터. 저 녀석, 반쯤 재미로 저러는 거거든. / 가레스 : 그럴 수는 없어요! 의를 보고 행하지 않음은 용기가 없는 거예요! 중재하러 가죠! 욘석─, 거기 둘─! 그럼 안 돼─! / 멜루진 : ……조금만 더 하면 설득할 수 있었는데. 누구야, 쓸데없이 방해하는 건─── / 멜루진 : 드디어 왔구나, 마스터! 레이스 본선에는 와 줄 거라 믿고 있었어! 비치는…… 내일이어도 도니까 / 쇼핑 가자, 쇼핑! 여기, 벌써 내 굿즈를 팔고 있거든! 예선 1위의 짱센짱센 T셔츠, 커플룩으로 사자! / 서퍼들 : 우리의 항의, 의문, 분노를 무시하지 말라거! 이렇게 된 거 레이스에 못 나올 만큼 지치게 만들어서 후들거리게 만들어 주겠오! / 멜루진 : 어어~, 너희 같은 허접이 나를? 그치만 무서워라─, 당할 거야─! 그렇게 됐으니 마스터, 도와 줄 거지! 함께 땀을 흘리고 가자! (배틀) / 서퍼들 : 말도 안 돼…… 어느 클래스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우리 형제가…… 지다니…… / (털썩) / 멜루진 : 그래…… 그렇게 출전하고 싶었구나. 너희 심정은 잘 전해졌어. 폐하한테 룰을 변경해 달라고 말해 둘게. 그럼 구급차 부르자. / (삐용삐용) / 대단해…… 그 방망이에도 끄떡없어……! 룰러 개딴딴 문제 / 멜루진 : 그치? 나는 그런 거랑 안 맞는다고 했는데, 인리 군이 자꾸 룰러를 하라지 뭐야. / 스즈카고젠 : 세계 전체의 룰에다 군 같은 거 붙이지 마. 그리고 본인이 룰러 지망했잖아, 너. 내 눈에는 다 보이거든. / 멜루진 : 응? 뭐야, 스즈카도 있구나. 왜 있어? / 스즈카고젠 : 왜냐니, 방금 여기 온 마스터한테 거리를 구경시켜 주고 있는 거지. / 가웨인 : 관광도 겸하는 셈이지요. 저도 호위이긴 하지만 업무 모드는 아닙니다. / 멜루진 : 그래, 내 기록을 보러 온 게 아니라 마스터한테 거리를 안내하는 게 취지구나. 그런 건 영 안 맞으니, 나는 호텔로 돌아갈게. ……단 둘이 있질 못 하잖아. 그럼 마스터, 내일 보자. 오후 비치에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6 - 브리스틴 호텔 -호텔 레스토랑 저녁 식사 후- / 가웨인&가레스 : 그러면 저희는 이만. 아침 식사, 뷔페 때 뵙시다. / (가웨인, 가레스 퇴장) / 스즈카고젠 : 난 스포츠 짐에서 몸 움직이고서 방에 돌아가야지. 여기 짐은 에스테도 일류란 말이지~. 마스터도 시간이 있으면 라운지 BAR에서 편히 지내지 그래? 취향을 말하면 멋들어진 소프트드링크도 만들어 주거든. / (스즈카고젠 퇴장) / 워낙 즐거워서 하루가 순식간에 갔어 / ??? : 그건 좋은 일이로군요. 이 호텔을 지은 보람이 있습니다. / 수비 모르간 : 인사가 늦었지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이 이곳에 나타났을 때, 맨 먼저 보살핀 건 저입니다. 자는 얼굴은 보았습니다. 또한, 동부에서의 소동은 제게도 전해졌습니다. 당신의 인품 때문에 동료의 궁지를 방치할 수 없다는 건 이해하지만…… 이곳에 오는 데 시간이 너무 걸렸군요. 겨울의 여왕을 이토록 기다리게 한 자는 여지껏 없습니다. / 기다렸다고……? 모르간이, 나를……? / 모르간 : ───늦은 점심 식사입니까. 여전히 바쁜 모양이로군요. …………뭐, 좋습니다. 직무에 임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적당히만 하시길. / 모르간 : 작업으로 돌아가시지요. 너무 기다리게 하지는 마십시오.(※먼저 호텔에 가서 기다릴게요란 뜻) / 아아────! 그런 뜻이었어!? / 수비 모르간 : ……전해지지 않았군요. 두통이 일지만 그렇다면 납득은 하겠습니다. 이곳은 저와 당신이 여름을 보내기 위하여 준비한 호텔, 브리스틴. 동부의 떠들썩함과는 연이 없는 여름의 낙원입니다. 모든 굴레를 잊고 마음 가는 대로 쉬시지요. 아아, 그리고 어스맨 레이스 말입니다만. 그건 우리 여름의 마지막을 성대하게 수놓기 위하여 준비한 겁니다. 4일 뒤의 DAY6에 레이스가 개시됩니다. 함께 귀빈석에서 레이스를 관전합시다. 그럼 이만. / 잠깐 기다려 줘──! / 수비 모르간 : ? 무슨 일이지요? / 모르간이라면 이 특이점의 위험성을 알지!? BB한테서 룰루하와를 빼앗을 수 있는 건…… / 수비 모르간 : 아아, 그겁니까. 하긴 이 특이점은 위험하지요. 이대로 방치하면 이 별의 생명 8할이 죽을 겁니다. 저하곤 무관한 일입니다만. 그 뒤에 나라를 세우기 편해질 뿐이지요. 하지만─── 그래서는 제 남편의 심증이 좋지 않아질 테니, 제 나름대로 해결책을 세워 두었습니다. 그게 어스맨 레이스입니다. 레이스가 끝나면 특이점은 사라질 겁니다. 문제는 제가 해결하겠습니다. 당신은 마음 놓고 이 브리스틴에서 스페셜한 여름을 만끽하십시오. / 그럼…… 모르간은 범인이 아니구나 / 수비 모르간 : 제가 범인 후보라는 건 조금 상처받습니다만…… ……뭐, 십중팔구 그것일 겁니다. 이런 에두른 방식을 취하는 자는. 아아. 저도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바반 시를 못 보셨습니까? 요정국의 요정기사에게는 예외 없이 소집을 걸어 이곳에서의 하기 휴가를 주었습니다만…… 바반 시에게 배정한 방은 첫날에 이용된 후로 돌아온 기색이 없더군요. 명색이 요정기사이므로 목숨에 지장이 생기는 위기에 빠지진 않았겠지만, 여왕으로서 상황은 파악해 두어야 합니다. / 그건…… (미코케르 건을 말하면……) / 미코케르 : 이, 이 자식, 아무리 마스터라도 해도 될 짓이랑 안 될 짓이 있잖아!? 어머님한테 고자질만큼은 하지 마라!? 고자질하면 무조오오오오건 죽을 거거든, 내가! / 요정기사인 트리스탄은, 아직 못 봤는데? / 수비 모르간 : ……그렇습니까. 그 아이도 한창때 나이이지요. 조용한 이곳보다는 떠들썩한 동부 거리에 마음이 끌렸을 수도 있겠군요. 목격하는 즉시, 제게도 공유를. 이를 소홀히 하면 당신(마스터)이라도 목숨이 남아나지 않을 거라 보십시오. / (수비 모르간 퇴장) / 어마어마한 집안 사정─── / 바게스트 : 실례하였습니다. 좋지 않은 광경을 보시게 하였군요. 베드 메이킹은 끝났습니다. 달리 용건이 있으시다면 불러 주십시오. / 잠깐만. 방금 대흑천들은? / 바게스트 : 대흑천 님들께서는 급사로 근무하고 계십니다. 저 혼자 도맡기에는 이 호텔이 넓은 데다, 무엇보다, 메이…… 급사 경험이 없기에, 우수한 교사, 든든한 선배로 모시며 매일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보다……다른 용건이 더 있으신 모양이로군요. 사양 말고 말씀하여 주십시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7 (잠시 후) 바게스트 : ……. 이 호텔에서 동부로 돌아가는 이동수단이라고요.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레이스가 끝날 때까지 (플레이어) 님께서는 서부에서 벗어나실 수 없습니다. 모르간 폐하의 결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셔틀버스도 다니기는 하지만, 그건 관광객 전용입니다. / 그럼 와이키키에 있는 모두하고 연락할 수 있을까? / 바게스트 : 그거라면 가능합니다. 제가 직접, 그 분들께 전달하여 드리러 가도 됩니다만…… 좋은 기회이지요. UDK의 연락망을 이용하겠습니다. 다행히 그쪽에는 새 단원이 있으니까요. / 새 단원이라니? / 바게스트 : ……아르토리아 캐스터 님입니다. 며칠 전, UDK의 활동에 감명을 받아 입단하셨습니다. (플레이어) 님께는 비밀로 하셨나 보군요. 성실하고 근면, 숲과 거리의 화재에도 폭발을 이용한 소화법으로 활약하고 계시다는 보고를 들었는데…… 활동 후의 식…… 인건비가 심상찮은 모양이더군요. 본 호텔에서의 제 급료만으로 충당이 될는지…… / 화재라면 바게스트가 가면 될 텐데 그 수압이라면 어떤 화재든 간에…… / 바게스트 : 그건…… 그렇긴 합니다만…… / 무슨 트라우마라도 있어? 네가 도시를 불태우는 짐승의 재액이었던 것 때문이야? / (빠드득) / 바게스트 : 네놈……! / 바게스트 : ……아니, 분개할 자격은 없지요. 당신 말씀이 맞습니다. 저는…… 거리에…… 도시부에 가는 게 두렵습니다. 이 섬은 화재가 잦습니다. 삼림이라면 흉터가 쑤시진 않지만 만약 도시부에서 화재를 목격한다면─── 저의 본성…… 도시를 불태우는 흑견(블랙독)의 저주를 멈출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거리에서의 소화 활동은 다른 분들께 맡긴 겁니다. 아르토리아 캐스터 님께는 연락을 넣도록 하겠습니다. 조만간 이리로 오실 겁니다. (바게스트 퇴장) / 바게스트…… 메이드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8 서번페스 DAY3- / 바게스트 :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플레이어) 님. 기분은 어떠십니까. 아침 식사는 1층 라운지에서 뷔페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모르간 폐하께서 동석하시오니 빠른 준비 부탁드립니다. / 수비 모르간 : 푹 주무셨습니까? ……얼굴에 드러나 있던 피로도 조금은 가신 모양이로군요. / 하베트롯 : 저기 모르간, 슬슬 나도 식사 챙기러 가도 돼? 대흑천이 내 입맛 토핑으로 오믈렛을 해 줬거든! 치즈×3이 최강이란 말이야─! / 수비 모르간 :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하베트롯. 이곳은 특별한 자리입니다. 아침 식사는 오늘 가장 좋은 것을 바게스트가 코스로 서빙하여 줄 겁니다. / 하베트롯 : 그래? 내가 고르는 거 재밌는데~. 뭐, 모르간이 기뻐 보이니까 됐나! (플레이어)도 빨리 앉아 앉아! / (쨍) / 수비 모르간 이러한 자리는 익숙지 않습니까? 앉는 중에 포크를 떨어트리다니. 하지만 괘념치 마십시오. 남쪽 섬이니 말이지요. 이해합니다. / (첨벙) / 스즈카고젠 : 거 봐, 역시 떨어졌지! 보드 위에서 서는 거 쉽지가 않단 말이야~! 나도 성공할 때까지 몇 번 바닷물을 들이켰는지 모를 지경이거든…… / 가웨인 : 신기한 일이군요…… 서핑보드는 이 양팔로 단단히 고정했건만, 보드가 고정되어 있든 말든 탄 뒤에 균형을 잡는 게 힘든 건 똑같을 줄이야. 바다 파도의 힘을 얕봤나 봅니다. ───그런 고로 이제 제 차례군요! 방금 전에는 기사답지 않은 대회전을 선보였으나 이번에는 우뚝 서고야 말겠습니다! / 가레스 : 으응, 나는 바로 성공했는데……. 아, 모드레드한테 배우는 게 빠를 수도 있겠네요? / 가웨인 : 이부형으로서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오늘 일은 우리만의 비밀로 해 주십시오! / 그리고, 어느샌가 오후가 되었다 (잠시 혼자서 쉬어야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9 멜루진 : 야호─, 마스터! 약속대로 와 줬구나! / 멜루진 : 어젠 전투용이었지만 오늘은 똑바로 특별 여름 사양으로 해 봤어! 후후, 가련해서 직시하질 못 하겠나 봐? 여리여리해서 잡아먹고 싶어져♡ / 자, 방으로 돌아가야지 슬슬 조사를 재개해야지 / 멜루진 : 세상에, 진심으로 돌아가려고 하네─!? 잠깐 기다려 줘, 방금 건 농담, 농담이야! 그냥 기뻐서 그랬어! 며칠이나 기다렸단 말이야! / 쭉 비치에 있었어? (아하, 용종은 아침에 맥을 못 추나……) / 멜루진 : 맞아. 오전 중에는 방 침대에서 자고, 오후에는 비치 의자에 누워 바닷바람을 즐겼어. 마스터는 옆 의자에 누워. 여기서 느긋하게 저녁까지 지내자. / 스즈카고젠 : 하아? 비치에 있는데 수영도 비치발리볼도 안 하는 게 말이나 돼. (플레이어), 이 녀석이 하자는 걸 오냐오냐 다 들어 주면 여름이 끝나. 용종의 시간 감각은 상종할 수가 없거든─. / 멜루진 : 우와, 바로 방해꾼이 나타나네. 모르간 폐하도 눈치가 없어. 외부인을 너무 들였다니깐. 나랑 마스터만의 프라이빗 비치가 되는 건 역시 레이스 후인가…… / 스즈카고젠 : 레이스 후? 무슨 꿍꿍이라도 있어, 너? / 멜루진 : 아니, 없어. 그냥 당연히 그렇게 될 운명이란 거지. 어차피 아무도 나를 이길 수 없잖아. 네가 분통해하는 레이스 당일이 기대돼. / 스즈카고젠 : (우와, 열받네. 역시 이 녀석, 한 번 참교육해야겠어) 뭐, 그건 레이스 당일에 가려도 되지. 그보다 마스터랑 나랑 너, 셋이 잇잖아? 의자에서 바람 쐬는 것보단 바다에 들어가는 게 재밌을걸! 보트 빌려서 바다 멀리 좀 가 보는 건 어때!? / 멜루진 : 하아? 바다에, 보트를, 타고 가자고? / 멜루진은 싫어? / 멜루진 : ……지금 타긴 싫을 뿐이야. 그거, 마스터랑 하고 싶은 거 6위거든. / 스즈카고젠 : 아─, 그래. 바다로 나가는 게 싫은 게 아니라 내가 방해된다 이거지. / 멜루진 : …………. / 스즈카고젠 : (아, 진심으로 풀죽었네!? 그렇게 중요했어, 그 플랜이!?) 오케이, 방금 말 취소. 그럼 바위밭에서 조개잡이(헌팅) 어때─? 소라게가 대량발생했대─. 가레스도 난처해한 데다, 멜루, 운동도 안 했지? 레이스에 대비해서 운동해 두지 그래─? / 멜루진 : ……좋아. 너한테 배려를 받은 건 굴욕이지만 하긴 그 소라게는 지긋지긋하던 차였어. 따라와, 마스터. 나는 어디에 있든 환상종의 정점, 알비온(의 유해). 비치에서 누워 있기만 하는 용이 아니란 걸 지금 증명해 주겠어.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0 방금 게 헌팅이라고……? 모르가니아가 뭐야……? / 멜루진 : 제, 제법, 만만찮았어. 마지막 소라게, 그거 뭐야? / 스즈카고젠 : 이야, 미안 미안~. 나도 식겁했어~. 남쪽 섬의 신비더라~. 뭐 그래도, 땀은 시원하게 흘렸지! (※식은땀) 운동도 충분히 했으니 레스토랑에서 디너 즐기자! 가레스랑 가웨인도 불러서 말이야~! / 멜루진도 가자? / 멜루진 : 네가 그러자면야 기꺼이. 가끔은 그런 것도 나쁘지 않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1 -서번페스 DAY4- -서번페스 DAY5- -서번페스 DAY6- -서부 어스맨 레이스 당일- / 어느새 벌써 이렇게 지났어! 좋아, 탱자탱자 놀기만 했어 / 수비 모르간 : 그거 다행이군요. 아직 부족하지만 리조트지의 여름을 조금은 즐기셨으리라 봅니다. 내일부터는 더욱 알찬, 아니요, 진정한 바캉스가 시작되니, 각오하시길. / 가, 갑자기 나타나지 말아 줘! / 수비 모르간 ; 여긴 저의 호텔. 여기서 나타나든 자유입니다만. 보다…… 방금 발언을 고려하면 아직도 동부 페스를 신경 쓰시나 보군요. 서번페스는 몇 번이고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저쪽은 그만 포기하고 저의 레이스에 전념하시지요. 레이스는 확실하게 성공합니다. 참가자 전원이 그 위업을 칭송하며 최고의 흥행 속에서 막을 내릴 겁니다. / 레이스도 기대되는데, 서번페스도 중요해 /수비 모르간 : 그건 불가능하다고 했을 텐데요. 왜냐하면─── / 수비 모르간 : 섬을 휩쓰는 폭풍…… 파랑제신 우미눈노스는 제가 만든 거니까요. / 뭐, 이 호텔 바다 위에 있으니 말이지, 그 비구름. 왜 그런 짓을 했어? / 수비 모르간 : ………………. / 수비 모르간 : 안 오니까요. 아무튼 서번페스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정상화 위원회의 기준으로 『조건』을 충족하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아니요, 섬이 요구하는 『조건』을 이루는 건 그 누구라도 불가능할 겁니다. 그러니 저는 제 방식으로 이 특이점을 소멸시키겠습니다 이 특이점을 가로챈 자가 누구든 간에 처음에 BB가 설정한 『조건』은 변함이 없습니다. 어스맨 레이스를 성공시키면 그 열광으로 특이점은 자연소멸합니다. 모쪼록 방해하지 마십시오. 아시겠지요, (플레이어). / 애초에 레이스는 나도 기대되긴 하는데…… 혹시 레이스에서 우승하면 뭐 특별한 거라도 줘? / 수비 모르간 : 당신입니다. 레이스의 우승자에게는, 『마스터와 일주일 간, 특이점이 사라질 때까지 단 둘이 지낼 수 있음』이란 특권이 주어집니다. 멜루진은 제 휘하의 기사. 저의 대리로서 레이스에 참가시켰습니다. 멜루진의 우승은 고스란히 저의 우승이 됩니다. 제가 생각해도 완벽한 플랜이지요. 그러면 저는 이만. 추후 데리러 오겠습니다. 그때까지 방에 결계를 쳐 두도록 하지요. 방해되는 벌레가 끼어들지 못 하게끔. / (결계) (수비 모르간 퇴장) / 멀리서 들리는 아나운스 :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어스맨 레이스, 마침내 오늘 개최됩니다! 레이스 개시까지 남은 시간은 3시간.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 QP뿐만 아니라 『마스터와의 일주일권』이 수여된다고 발표되어, 회장은 미증유의 열광에 휩싸여 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2 !? 아니 무슨, 사건은 해결도 안 됐는데! 진정하자, 침착하게 생각해 보자……! / 『건전한 활동만 인정하는 정상화 위원회』 『섬의 상황을 리셋하는 수수께끼의 빛』 『암만 봐도 노크나레아인 야라안두』 『스즈카고젠은 왜 협력하지 않겠다고 했는가』 『삼림부의 화재, 서부에서 잇따르는 누수 해결』 『숲에 숨어 지내는 신을 숭배하는 사악한(쑻) 무녀』 『동굴의 봉인을 푼 『어둠의 정령왕』의 목적』 『아르토리아의 수영복을 훔친 범인은?』 『섬에 왜 『세 가지 재해』가 전해지고 있는가?』 『나는 왜 나흘이나 탱자탱자 논 것인가』 『슬슬 클로에를 쉬게 해 줘야 하는데』 『바게스트의 급사복이 얼마나 하름다운지 생각』『멜루진은 모르간이 세운 플랜의 취지를 모를 텐데』『으억, 어스맨 레이스까지 2시간 남았어!』『무엇보다, 모르간이 말한 『조건』이란?』 (*각 시간 제한 10초, 선택지 내용에 따라 배틀 내용 바뀜) / 플레이어 : ……. …………. ……………………. / 좋았어! 이럴 때는! 이미지 파이트다!/ (배틀) / 모르겠어────! / ??? : 아하하하, 그야 그렇겠지! 그렇게 많은 문제는 해결할 수 없어. 고찰하는 방식이 좋지 않아. 너는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을걸? / 아무도 못 들어올 밀실에, 목소리가……? 이건…… 욕실에서? / 거기구나! / (덜컥) / 욕조에 둥실둥실 뜬 수수께끼의 생물 : 이런. 네 꼴이 워낙에 한심해서 절로 조언하고 말았네. 그렇게 됐으니 쉬러 돌아갈게. 모르간하곤 엮이기 싫거든. 풉스. / 오베론! 어딜 뻔뻔하게! OR 모르간─! 여기에 『어둠의 정령왕』이 있어─! / 오베론 : 참아 주지 않을래, 농담이 안 통하는 여왕 부르는 건! 나는 위험을 무릅쓰고 침입해 준 건데! 뭐, 저번 7DAYS 일은 잠시 잊자.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잖아? 방금 네가 중얼거리던 문제 말인데, 그거, 그렇게 많진 않아. 하나씩 따로 놓고 보니까 감당이 안 되는 거지. 이럴 때는 이렇게……. / ⓐ 건전한 활동만 인정하는 정상화 위원회 섬의 상황을 리셋하는 수수께끼의 빛 암만 봐도 노크나레아인 야라안두 애초에 특이점을 BB에게서 가로챈 건…… 무엇보다, 모르간이 말한 『조건』이란? ⓑ 숲에 숨어 지내는 신을 숭배하는 사악한(쑻) 무녀 동굴의 봉인을 푼 『어둠의 정령왕』의 목적 삼림부의 화재, 서부에서 잇따르는 누수 해결 섬에 왜 『세 가지 재해』가 전해지고 있는가? ⓒ 스즈카고젠은 왜 협력하지 않겠다고 했는가 아르토리아의 수영복을 훔친 범인은? 마스터는 왜 나흘이나 탱자탱자 논 것인가 슬슬 클로에를 쉬게 해 줘야 하는데 / 으억, 어스맨 레이스까지 2시간 남았어! / 오베론 : 어때. 잘 정리됐지? 이 카테고리에 들어가지 않은 문제는 그냥 잡념(노이즈)이니까 무시하기로 하고, A는 맨 처음이자 가장 큰 문제. 왜 서번페스를 규제하는가란 당연한 의문. B는 제신의 모습으로 나타는 재해, 사건이지. 이건 물리적으로 퇴치하면 해결되는 문제야. 그리고 C는─── 너 자신의 문제지. 리조트지에선 진지하려고 할수록 되는 게 없어. 모범생인 것도 나쁘진 않지만, 좀 더 진심을 털어놔도 되지 않을까? 나 말고도 말이야. / 오베론한테 진심을 털어놓은 적은 없는데 / 오베론 : 우와. 아무튼 간에, 우선 어스맨 레이스야. 이 궁지에서 벗어나지 못 하면 A고 B고 의미가 없어. 모르간파가 우승하면 그게 곧 데드 엔드야. 멜루진에게 승산이 있는 건 아킬레우스 정도고. 정면으로 덤비면 승부는 뻔해. 하지만 너는 이미 멜루진의 약점을 알지. 그 점을 잘 찌르면 승산이 있어. 동료를 의지해─── 아니, 아예 네가 우승하는 것도 재미있겠어! 그럼 그런 줄 아시고. 적인지 아군인지 모를 요정왕은 한여름 밤의 환상이 되어 사라지는 것이었다. (오베론 퇴장) / ……나 자신의 문제…… ……그렇구나…… 나는…… / 스즈카고젠 : 오랴아아압────! / (화르르륵) / 스즈카고젠 : 아뜨뜨, 아뜨뜨! 가웨찌, 성검 출력이 너무 높아! 아, 그런 소리나 할 때가 아니지, 마스터, 무사해!? 급사장한테 들어서 구출하러 왔어! / 스즈카고젠, 가웨인! 머리가 푹 익을 뻔했지만 무사해! / 스즈카고젠 : 어, 완전 멀쩡하잖아. 얼음덩이라도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 가웨인 : 원탁의 기사가 아는 그 분이라면 몰라도 이문대의 그 분께서는 그런 과도한 짓은 안 하실 겁니다. 하지만 감금하신 건 사실이지요. 호텔에 초대받은 빚은 있지만 이를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문을 파괴했습니다. 스즈카의 신성한 영력이 보태 준 덕분입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3 스즈카고젠 : 어~, 그렇게 신들렸어~? 가웨찌, 칭찬 너무 잘한다~☆ 좋아. 그럼 얼른 동부로 돌아가 볼까! 마스터도 무사하니 말이야! / ……그거 말인데…… / 스즈카고젠 : ? / 스즈카가 『협력하지 않겠다』고 한 이유를 이제야 알겠어 / 가웨인 : ! 그 발언에는 저도 의문을 느꼈습니다만…… 이유를 알아내신 겁니까? / 임무 때문에 진심을 꾹 누르고 있었지만…… 칼데아의 임무와 마스터의 책무도 중요하지만… / 여름은 역시 날 위해서 즐겨야지! / 스즈카고젠 : 당연하지! 뭐, 일도 조금은 해야겠지만! 하와이에선 1일 4시간 일하고 나머진 마시고 떠들고 웃는 게 상식이거든! / 가웨인 : 그렇군요…… 그 하와이 정보의 진위는 둘째 치고, 『마스터 본인의 마음』을 생각하지는 못 했습니다. BB의 의뢰는 어디까지나 서브 미션. 메인 미션은 『최고의 여름 휴가』여야 하지요! / 그러니 이 호텔에서의 나흘은 즐거웠어 고마워, 스즈카 : 스즈카고젠 ───그래. 내 마음만 밀어붙인 게 아니라 다행이네. 좋아, 그럼 뭘 할까, 마스터! 당하기만 하고 도망칠 성깔이 아니잖아~. 모르간의 방에 장난이라도 칠까? / 아니, 더 재밌는 걸 하자! / 어스맨 레이스에 출전해서 우승하겠어! / 스즈카고젠 : 끝내~~~~주는걸───! 레이스는 『탈것』과 『조종자』라면 페어여도 OK지! 내가 마스터의 다리가 될 테니 둘이서 골인 지점을 뚫어 버리자! / 가웨인 : ……아니,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멋진 우정에 찬물을 끼얹고 싶지는 않지만 충언을 하는 것도 기사의 소임. 모르간의 대리는 그 멜루진입니다. 멜루진과 스즈카의 속도는 거의 호각이지만 마스터를 태우는 만큼, 중량(웨이트)의 차이가 생깁니다. 이 형식으로는 승산이 낮으리라 봅니다. / 스즈카고젠 : 아, 그렇구나. 쓰리린 지적인걸, 가웨찌! / 그거라면 괜찮아 멜루진한텐 미안하지만 대책은 완벽해 / 스즈카고젠 : 진짜로!? 그 건방진 최속 드순이를 무슨 수로!? / (슥슥슥) / 가웨인 : 마스터께서 무언가를 적고 계시는데…… 그건 의견서……입니까? / 이걸 모르간한테 전해 줘 우승상품 취급의 교환 조건이라고 하면 들어 줄 거야 / (팔락) / 가웨인 : ! 그렇군요, 이 형식이라면 승산이 있습니다! 저 가웨인, 이문대의 모르간 공 상대는 솔직히 조금 버겁지만, 기필코 전해 드리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4 가레스 : 마스터, 스즈카 씨, 오라버니! 여기예요, 여기─! 선수 분들은 이미 출발 지점에 모여 있어요! 참가 수속은 가레스가 밟아 둘 테니, 서두르세요 / 고마워, 가레스! 이 면면, 추억이 새록새록!/ ??? : 어? 왜 (플레이어)가 출발 지점에 있어? 표창대가 있는 스테이지에서 상품으로 선물상자에 들어 있어야 하지 않아? / 어? 이 목소리는─── 이 얌전한 듯하면서도 말괄량이 같은 발언은─── / 야라안두 : 얘가, 아르토리아! 왜 자리를 벗어나, 전차 정비가 아직 덜 됐잖아!? 내 전차를 빌려 주는 이상, 꼭 우승해야 해! 잘 눈에 띄도록 지붕은 떼 놨으니까, 관객한테 어필하는 것도 잊지 말고! 스테이지 위에서 노래하는 심경으로 달려! 내 전차는 응원을 받을수록 강해(빨라)지는 여왕의 권력(힘)을 형상화한 것. 주위에 주목받으면 그만큼 속도가 오르니까 네가 하기에 따라선 1위도 꿈이 아니야. 모르간의 대리 선수 따윈 가볍게 추월하고 우승을 접수하자! 너는 QP, 나는 상품으로 나눠도 돼! 그야말로 공정한 분배─── …………왜 여기에 있어, 너? 혹시 우릴 응원하러 왔어? / 그건 내가 할 말인데 아르캐스의 기합이 엄청나 / 가웨인 : 네. 설마 왕과 똑같은 용모의 소녀가 저토록 가련한 의상을 입을 줄이야…… 저 가웨인, 평생 기억. 갈라틴을 휘두를 때마다 떠올릴 것 같습니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가웨인까지 있단 말은 못 들었는데!? 아, 응, 그게 아니라! 이 옷은 정상화 위원회에서 입힌 건데, 노크, 야라안두가 억지로 골라다가……! / 야라안두 : 너는 그냥 노크나레아로 불러도 돼. 나도 따라쟁이가 아니라 아르토리아라고 부르고 있잖아. 그보다─── 무사해서 다행이야, (플레이어). 네가 와이키키에서 사라져서 당황했는데, 금방 UDK 단원이 와서 이쪽에서 잠시 휴양한단 소식을 들었어. 그런데 그 다음 날에 레이스 내용이 보도돼서……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맞아! 모르간 주최인 것만 해도 무시하기 힘든데, 우승상품에 (플레이어) 이름이 있길래! 다 같이 상의해서 대표로 나랑 노크나레아가 레이스에 참가하러 왔더니 이 모양인데!? (플레이어), 여기서 뭘 한 거야!? 모르간이랑 친해진 건 아니겠지─!? / 너희야말로 친해졌구나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 응. 그 뒤에 휩쓸려 간 노크나레아의 손을 잡고 위기에서 구한 게 계기가 돼서 이 나흘 동안 같이 다녔거든. 세션하고, 쇼핑하고, 뭐, 이래저래 하면서. / 스즈카고젠 : 뭐야, 여행지에서 의기투합한 친구냐공~~. 낭만 넘치네~~, 감성 터져~~. / 아무튼 난 무사하니까 둘은 굳이 레이스에 출전 안 해도 돼 / 야라안두 : 어, 출전할 건데? 우승상품, 너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응, 출전해야지. 당연히. 아, 그게 아니라, 모르간이라면 무슨 꿍꿍이가 있을 거 아냐! 같은 ……로서 가만 둘 수 없지 않겠어? / 아나운스 : 곧 시작합니다. 선수 여러분께선 주행 준비에 돌입하여 주십시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5 아나운스 : 선수 여러분께 최종 확인입니다. 시작까지 10, 9, 8…… 또한 이번 레이스에선 선수 간의 공격 행위가 허가되어 있습니다. 배틀에서의 패배 = 리타이어 취급이 되므로 선수 여러분께선 신나게 활용하십시오. / 레이스는 레이스지만 데스레이스인가/ 아나운스 : 어이쿠, 2, 1, 0. 어스맨 레이스, 스타트입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6 해상 코스 / 이제 2위까지 올라왔어! / 스즈카 바이크, 끝내준다─! / 스즈카고젠 : 물론이지! 그렇게 말하고 싶은데…… 이것도 마스터의 마력보충 덕분이지. 나만 여름의 니트로 부스트가 붙었어. / (부웅) (쾅) / 스즈카고젠 : 큰일날 뻔했네! / 멜루진 : 응 폭격! 가만 들어 줄 수가 없어서 손이 미끄러졌네! 마스터랑 2인승인 것만 해도 용서할 수 없는데, 마력보충이라니 치사해! 나도 줘! / (쾅쾅쾅) / 상공에서 멜루진의 공격이 멈출 줄을 몰라! 스즈카, 속도 올릴 수 있겠어!? / 스즈카고젠 : 분하지만 이게 최고 속도야! 더구나 멜루진은 아직 여유가 있구나, 저래선! 마지막은 해상 코스니까 산이나 빌딩 같은 장애물도 없으니 말이지! 저 드순이를 따라잡으려면 다른 무언가가 뒤를 밀어 줘야 할 것 같아! / 그렇구나! 그럼 괜찮아! / (딩동댕동) / 아나운스 : 여기서 긴급 연락입니다. 레이스의 룰이 변경되었습니다. 예정상으로는 마지막 에리어가 『해상 코스』였지만, 한 지식인 분께서 『트라이애슬론에 수영이 없는 건 이상하다』 이런 지적을 주셨습니다. 『역시 제 남편입니다』라며 모르간 폐하께서도 동의하셨으므로, 코스는 『해상』이 아닌 『해중』으로 변경됩니다. 공중, 해상에서의 주행은 룰 위반으로 실격 처리되오니 주의하여 주십시오. / 멜루진 : ───하? 『해중』이라니…… 즉, 헤엄치라고? / 스즈카고젠 : 아, 그렇구나. 듣고 보니 그렇네. 일단 트라이애슬론이잖아, 이거. 뭐, 그래도 문제는 없지! 방수 가공은 물론이고 산소 제공도 완벽해! 용궁성에서 오토히멧찌랑 놀 땐 필수거든! 마스터, 이대로 바다로 돌입할게! 하지만 그런다고 차이가 좁혀지진 않겠지만. 저 녀석, 호수에서 태어난 드래곤이지? 호텔에선 쭉 비치에 있었으니 수중에선 더욱 스피드 업할… 응? /(부들부들) / 멜루진 : ──────. / 스즈카고젠 : 드순이 공중에서 멈춰 있는데? / 응, 그건 말이지…… 미안해, 멜루진…… / 멜루진 : 하아? 바다에, 보트를, 타고 가자고? / 멜루진은 싫어? / 멜루진 ; ……지금 타긴 싫을 뿐이야. 그거, 마스터랑 하고 싶은 거 6위거든. / 스즈카고젠 : 아─, 그래. 바다로 나가는 게 싫은 게 아니라 내가 방해된다 이거지. / 멜루진 : …………. / 멜루진, 호수는 좋아하지만 아마 바다…… 소금물은 안 되는 거 아닐까? / 스즈카고젠 : 아─! 비치에 있으면서 쭉 의자에 누워 있던 건 바다에 들어가기 싫었을 뿐인 거구나! 그렇다면야 풀로 밟아야지! 이 레이스, 이겼어─! (첨벙)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7 멜루진 : ……바닷물, 끈적거려서 싫은 거일 뿐이거든…… ……딱히 헤엄 못 치는 거 아니거든…… (※헤엄 못 칩니다) 최대 화력으로 바닷물을 증발시키면…… 아니, 그럼 혼나나……. 좋아, 돌아가자. (딩동댕동) / 아나운스 : 모르간 폐하께서 멜루진 선수에게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리타이어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레이스를 속행하십시오. 안 하겠다면 당신의 비밀을 공개하겠습니다. 당신은 요정국의 대표, 패배는 있을 수 없습니다. 고작 익사가 무슨 대수란 말입니까』 / 멜루진 : 앗, 오로라보다 너무하지 않아!? / 스즈카고젠 : 해저도 주행하기 편하게 정비되어 있는걸─! 수륙양용이라 다행이야~♪ 이제 10km 남았어! 마스터, 꽉 잡아─── 으앗?! / (첨벙) / 멜루진 : 보보보봅, 부보보부버법! 부버버버붑! 부흡! 보흡보어허헙헙! / 스즈카고젠 : 뭐라는 건진 모르겠지만 진심이구나. 최종결전, 받아 주겠어. / (번쩍) / 스즈카고젠 : 멀리 있는 자는 소리를 들으라, 가까이 있다면 와서 눈으로도 보라! 찬찬히 뜯어보고 술렁이라, 해신. 한낮의 강림, 바로 지금! 이게 진심 『하성정토 광륜정원』! 여우도 샘을 내는 여름의 으뜸, 스즈카고젠이 접수하겠어! / (배틀) / 이제─── / 골이야───! / 아나운스 : 페어 등록, 스즈카&(플레이어), 지금 당당히 골인! 골인 지점을 통과하였습니다! 어스맨 레이스, 브리스틴배, 우승은 스즈카&(플레이어)! 스즈카&(플레이어)입니다! / (환성)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8 레이스 선인 : 호호호. 훌륭한 젊은이로고. 나는 예상 밖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네. 역시 그대야말로 『예언의 아이』. 이 하와토리아섬에…… 아니, 오스트레일리아 땅에 잠든 대정령, 완지나의 소원을 이룰 굿걸일세. 허나 레이스는 이대로 끝나지 않아. 올 걸세…… 모든 걸 쓸어버리는 타이푼이! / 가레스 : (갑자기 나타나서 길게 말하는 이 분은 도대체 누굴까요?) / 고마워, 스즈카고젠! / 스즈카고젠 : 아냐 아냐, 마스터랑 나, 둘의 승리야! 드순이의 콧대도 꺾었으니, 이제 와이키키로 돌아─── / (콰르르르릉) / !? 이건 설마─── / 수비 모르간 : ……멜루진. 잔해라지만 알비온의 왼손이면서 한심하군요. 이렇게 된 이상은 어쩔 수 없지요. 우미눈노스 발생 버튼을 누르겠습니다. / 하베트롯 : 어어어어!? 멈춰 멈춰, 그건 안 돼, 하면 안 돼, 모르간! 뜻대로 안 풀린다고 레이스를 망쳐서 어쩌잔 건데! 신부 게이지, 0을 뚫고 마이너스까지 갔어! / 수비 모르간 : 말리지 마라, 토틀롯! 나는 여왕, 굴욕을 받으면 즉시 갚아 주는 여자! 요정국의 위신을 걸고 요정 외의 1위를 인정할 수는 없다! / 하베트롯 : ! 친구로서 그런 죄를 저지르게 할 순 없어! 이 몸을 내던져서라도 말릴 거야, 모르간! / (홱) / 수비 모르간 : ……그래도 게이지가 마이너스로 치닫는 건 좋지 않군요. 이번에는 당신을 봐서 자중하겠─── / (쌔애애앵) / (쏴아아아아) / 스즈카고젠 : 이런, 소용돌이에 휩쓸리겠어! 이건 이탈하기 힘든 상황이야~~! 기껏 우승했는데 너무하는 거 아냐!? 이것도 모르간 짓이야!? / 멜루진 : 응. 폐하는 이런 짓 하지. 막판에는 멀리서 어거지로 해결하려 하거든, 그 사람. / 여기서 끝인가……! 듣고 보니 짚이는 게 많아……! / ??? : 뭘 포기하고 그래, 한심하긴. 그러고도 올해 라이더 클래스의 톱이야? 쟁쟁한 라이벌들을 뚫고 여기 온 거잖아. 저 정도 태풍은 확 때려눕혀야지! / 스즈카고젠 : 어. 세상에, 넌─── / 드레이크 : 우승 축하한다! 멀리서 봐도 속이 시원해지는 질주였어! 바이크로 바다를 누비는 것도 나쁘지 않은걸. 인간의 기술과 희망의 성과라 이거야! / 드레이크 선장! 혹시 바다에 있었어!? / 드레이크 : 그래. 나도 참가하고 싶었는데 황금 사슴 호(골든 하인드)로는 레이스에 안 어울리잖아? 그래서 해상에서 레이스를 관전하고 있었지. 단─── 계기는 검은 수염 그 멍청이지만. 『서클 활동으로 바쁜 내 대신 가 달라』 나 참. 바다에서 쌈박질 벌일 예감이 든다면 지도 올 것이지. 뭐, 활약을 양보하기 위한 구실인 건 훤히 보이니까 이 이상의 험담은 삼가도록 할까. 자, 아가씨들, 주문대로 도착했어! 마음껏 날뛰어 보시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고마워요, 드레이크 선장님! 역시 영국 해군은 최강이군요! / 가웨인 : 가족의 추태……라고까진 안 하겠으나 모르간 공께서 저지른 짓을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선상에서의 전투지만 뒤처질 수는 없지요. 이 태풍, 태양의 빛으로 걷어 내겠습니다! / 멜루진 : 물론 나도 거들게. 모르간 폐하는 호된 꼴을 좀 당해 봐야지. / ───좋아, 하자!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응! 지금 이 순간,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한 목소리로 외치자! 하나, 둘, / 일동 : 『요 고 얀 모 르 간 !』 / (배틀) / 아나운스 : 이리하여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모르간 폐하(우미눈노스)께서는 몰매를 맞으셨습니다. 레이스는 중지되지 않았고 1위는 스즈카고젠 님과 (플레이어) 님 차지.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어스맨 레이스는 크나큰 환성 속에서 대성공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 아나운스 : ───이상, 아나운스를 맡은 대흑천이었습니다. / 수비 모르간 : ……너희가 말하고픈 바는 이해한다. 나도 나라를 다스린 적이 있는 몸. 취할 행동은 하나뿐이지. / 수비 모르간 : 조금 미안하다. 조금 반성 중이다. / 하베트롯 : ……아니, 그게, 잘못한 건 모르간이 아니라…… 내가 실수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9 수비 모르간 : 내 플랜이 무너진 이상, (플레이어)를 브리즈틴에 머무르게 할 이유도 없지. 섬 동부, 와이키키로 돌아가고 싶다면 돌아가라. 내가 만든 재해─── 우미눈노스는 더 이상 출현하지 않을 거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말 안 해도 돌아갈 건데요…… (플레이어), 할 말 없어? 모르간, 반성하나 보니까 지금이라면 뭐든 대답해 주지 않을까? / 그럼 하나만…… 그때 말한 『섬이 요구하는 조건』이 뭐야? / 수비 모르간 : ……그 점에 관심을 두는 건 좋은 판단입니다. 좋습니다. 대답하겠습니다. 이 섬이 요구하는 것. 그건 『모두 친하게 지내자』는 공상입니다. 두 말할 것도 없이, 여지껏, 그리고 앞으로도 이루어지지 않을 꿈. 『사람들에게서 분쟁을 없앤다』는, 인류로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소원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0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이리하여 (플레이어) 일행은 브리즈틴에서 떠났습니다. 반 서번페스 동맹에선 주옥 같은 동인지가 완성되어 제본도 끝났다고 합니다. 모르간의 사욕에 찌든 계획은 저지되어 서번페스 대성공이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 저희는 셔틀버스를 타고 서부의 명소, 절경을 즐기며 여유롭게 와이키키에 귀환했습니다. / -서번페스 DAY6--PM 07:00- / 말도─── 안, 돼 재해는 끝난 거 아니었어……!? / 마슈 : 선배! 레이스 우승, 축하드려요! 활약은 인터넷 중계로 잘 봤어요! 하지만 그 좋은 이야기는 뒤로 미루고! 큰일이 났어요! / (쿵 쿵) 도망다니는 서클 참가자A : 뚜와─! 다 글렀어, 끝장이야─! 짐승신님의 저주야, 우리한테 천벌을 내리시는 거야──! / 도망다니는 서클 참가자B : 아주 조금…… 아주 조금 충동이 인 거였어……! 나쁜 짓이란 건 알고 있었지…… 알곤 있었는데! / (쿵 쿵) / 도망다니는 서클 참가자C : 콘티가 영 생각이 안 나고…… 플롯 생각하기도 귀찮아서…… / 도망다니는 서클 참가자D : 핫, 난 잘못했단 생각 안 해! 맘대로 사는 게 뭐가 문젠데! 애초에 그 녀석들은 훈수밖에 안 두잖아! 고생하는 것도 손해를 보는 것도 우리니까, 제삼자한테 혼나야 할 이유는 없어! 안 그래, 친구들! / 도망다니는 서클 참가자들 : 아, 뭐…… 그런가…… 그렇겠다…… 그게 맞겠네……. 우리한테 책임은 없어! 그냥 원고를 잠깐 잊고 놀았을 뿐이야! / ??? : 뭐──어──라──고──오── / (쿵 쿵) / ??? : 마감을 지키지 않는 완폐아는, 이 섬에 필─요─없─어─ / 도망다니는 서클 참가자들 : 끼야아악────! 죄송해요오─────! / (화르르륵) / 좋아 튀자 / 마슈 : 그 심정은 이해하지만 참아 주세요, 마스터! 저건 아마 클로에 씨예요! 며칠 동안 보이지 않으셨는데, 지금 이렇게 눈앞에 재해로서 나타나셨어요! 저 모습은 하와이 문화에 새겨진 전설의 기도사(샤먼)─── 카테고리 : 데인저러스 비스트일 거예요!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마슈는 가끔 가다 이해불능 발언을 하는 애야? / 스즈카고젠 : 아니 저거 큰일이야! 두른 마력이 신령급이잖아! 클로에, 요 며칠 동안 이상한 거라도 먹었어!? 영기가 바뀌는 거 가지곤 거대화하진 않을 거 아냐!? 서번페스 선인 : 아니, 꼭 그렇지는 않다네. 저 아이는 너무 힘썼어…… 그래, 너무 힘쓴 게야. 좋은 책을 만들자. 작가님을 소중히 대하자. 좋은 작품을 만들자. 작가님을 지켜 주자. 그런 순수하고 한결같은 마음이 『어, 이거 아무도 구원받지 않는 거 아닌가?』 이 자기모순에 빠진 순간, 저 아이의 짐승성이 포효했다네. 『이렇게 된 거 당하기 전에 해치워 주겠어』 『출판사나 작가나 독자나 싹 사라지면 평화롭겠지』라고! / 랜슬롯 : 그렇군…… 즉 자기방위, 살아남기 위해 숨겨진 힘이 폭주했단 건가? / 서번페스 선인 : 아니, 저건 분노와 증오일세. 마감을 지키지 않은 작가와, 안읽분 평론가에 대한 분노와 증오. 구태여 말함세. 저것이 바로 제3의 경이! 그래! 『편집의 재해』라고! / 그건 못 이겨……! 깜수를 바치면 가능성이…… / 야라안두 : 그럴 리가 없잖아! 분노와 증오만 가지고 저렇게 슬픈 목소리를 낼 리 없어! 저 아이, 정령에 씌였어! 상심했을 때, 정령의 감정과 동조한 거야! 빨리 떼어 내지 않으면 큰일나! / D.B.클로에 : 찾───았───다───. 오───빠────. 이젠 그냥 다 부수고─── 나 자신도 마감하고─── 이 지옥에서 풀려나고 말 거야──! / 으아아아아아! 저게 마지막 클로에 같진 않, (팅) / 아나운스 : 『하와토리아를 즐기고 계시는 여러분께. 매우 유감스러운 소식입니다. 제반 사정에 의하여 이번 서번페스는 중지되었습니다. 서번페스 정상화 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상황을 리셋하겠습니다. 연대책임입니다. 참가자 여러분께서는 평소의 행실을 반성하며 계속해서 서번페스를 즐겨 주십시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1 -서번페스 DAY2- / 그럼─── 제3차 재해대책 회의를 개시합니다! / 이리야 : 죄송해요…… 우리 쿠로가 왠지 어마어마한 꼴이 돼서…… / 미유 : 사과하지 마, 이리야. 쿠로라면 언젠가 그만한 민폐를 끼칠 거란 생각은 누구나 했을 거야 / 이리야 : 누구도 그런 생각은 안 하지 않았을까!? / 마슈 : 진정하세요, 이리야 씨. 너무 걱정하시면 뇌에 해로워요. 본인과 거의 동일한 존재인 클로에 씨의 변태에 가슴이 미어지는 건 이해하지만, 괜찮을 거예요. 어떻게든 될 거예요. / 이리야 : 위로받는데도 위로받는 것 같지가 않은데!? / 랜슬롯 : 에이 뭐. 다들 무사하잖나. 그것만으로도 운이 좋았다 치자. 이번만큼은 리셋 덕을 봤어. 그대로 있었으면 전멸했지. 더군다나 가련한 소녀에게 성검을 갈길 수는 없으니 말이야. / 스즈카고젠 : 그래도 그대로 방치할 순 없잖아. 클로에, 지금 어떤 상태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UDK의 연락망으로 확인했는데,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멈춰 있대. 자는 모양이야. 날뛰어서 지친 걸까. (하지만……) / 당분간은 안전하겠구나…… 클로에가 그렇게 된 건…… / 베니엔마 : 두 말할 것도 업쪄여. 과로한 거예여. / 이리야 : 베니엔마 씨? 아, 차 고맙습니다. / 베니엔마 : 애당초 여섯 서클의 편집자를 겸임하는 건 제정신으로 할 짓이 아니에여. 클로에의 위험 신호를 알아째지 못 한 우리 모두의 짹임이네여…….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편집자 일이 그렇게 힘들구나…… 그런데 어느 점이 힘들어? / 베니엔마 :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소통도 가능하니까 육체 면으로는 크게 하드하지 안찌만, 정신 면의 대미지는 가늠조차 안 대여. 특히─── 거기 숨어 있는 불량 얼터. 참회하는 겸 고발하쩨여. / 잔느 얼터 : 숨은 거 아니야. 잠깐 의자 등받이에 몸을 파묻은 것뿐이지. 편집자의 정신 대미지가 어쩌고 해도 나는 짚이는 게 없으니까 실감이 안 되는데, 뭐, 그거 아니겠어? 본인의 파트너라 할 수 있는 작가가 언제까지고 원고를 완성하지 않는 심적 피로도 있겠고, / 이리야 : 으헉!? / 잔느 얼터 : 작가의 보탬이 될 거라 생각해서 편집자 본인이 콘티 작성하고 펜선 넣어서 완성 직전까지 준비해 놨더니, 작가가 어째 플롯이랑 완전히 다른 콘티를 들이밀면서 지금부터 이걸로 간다고 할 수도 있었겠고, / 미유 : 윽……! / 잔느 얼터 : 또 배려심이 부족한 표현에 NG를 넣었더니만 작가가 『표현의 자유』랍시고 풀악셀 밟았고, 그 내용이 세간에선 당연히 활활 대폭발! 상사한테 혼나고 각 관련사에 굽신거린 후, 작가한테 『에잉, 잘 체크했어야지(쑻)』이란 소릴 남 일처럼 들었을 수도 있었겠지? / 오사카베히메 : 허으억!? / (털썩) / 이해해. 왜냐하면 저번 여름에 거의 다 경험했어 or 그걸 혼자서 다…… 미안해…… 클로에…… / 마슈 : 그럼 동맹 분들 모두가 클로에 씨께 사과하러 가서 진정시키는 건 어떨까요. / 잔느 얼터 : 안 돼. 맨 먼저 사과하러 갔거든, 우리. 그랬더니 납작해졌어, 검은 수염이. 어떤 사과도 받아 주지 않겠대. 그리고 아침부터 묘한 녀석들이 다이아몬드 헤드에 모이고 있단 말이지…… 그거 뭐야? 하나같이 눈이 맛탱이가 갔던데.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응. 실은 UDK에서 정보가 하나 더 있는데, 왠지 클로에를 신으로 숭배하는 종교가 생겼대. 무마무마무교라더라. 문제는 그쪽이 더 심각해. 듣기론, 『클로에 님께서는 닷새째에 깨어나시어 아직 원고를 완성하지 아니한 작가들에게 엄청난 지옥을 선보이시노라』 그렇다나 뭐라나. 이미 『제신의 무녀』 같은 직함까지 있나 봐. 바반 시의 미코케르처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2 트리스탄 : 세상에 이런 일이…… 『제1의 재해』, 『제2의 재해』를 해결했는데도 설마 동료 중에서 『제3의 재해』가 발생하다니…… 저는 슬픕니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어? 로에가 『제3의 재해』야? / 이리야 : 인정하긴 싫지만 누가 봐도 그래~~!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 뭐, 됐나. 그래. / 그럼 해결책을 생각해 볼까! 사과해도 안 되고, 싸워도 안 된다면 남은 건…… 분노가 멎을 때까지 이대로 잠재울까? / 미유 : 그건… 글쎄요. 방금 전에는 『날뛰다 지쳤다』고 했지만 쿠로니까 그냥 오래 자는 걸 거라고 봐요. 여태까지의 수면 데이터와 현재 덩치를 고려하면 사흘 뒤에는 깨어날 가능성이 높아요. / 가웨인 : 서번페스의 스케줄로는 DAY5… 교단의 예언대로군요. 그 전에 레이디 클로에를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겁니까…… / 랜슬롯 : 하지만 짐작도 안 되는군. 이럴 때는 꼭 멀린 공도 안 보이니…… / 야라안두 : 얘긴 다 들었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노, 노크나레아!? 벌써 왔어!? / 야라안두 : 정상화 위원회의 잡무를 마치는 데 시간이 걸렸어. 미안해. 클로에 씨 건은 나도 남 일이 아니야. 그 아이의 일처리는 매우 훌륭했거든. 나도…… 아주 조금…… 이쪽 동인지 매니지먼트를 의뢰했으니…… 그리고, 그런 나라서 그 아이에게서 정령을 분리할 방법을 제안할 수 있어. 그건─── / 『책』을 봉납하는 거구나! / 야라안두 : ──────.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 굳었네. 선수를 빼앗겼구나, 노크나레아! / 스즈카고젠 : 똑똑하다! 신 취급받는 걸 이용하는 건가~! / 야라안두 : 신? 벌써 신격화됐어? 이해는 되는데 빠르지 않아? 하지만 그렇다면 더욱 효과적이야. 『더 이상 작가의 변명은 듣기 싫다』고 토라져 있어도 신이라면 봉납된 책은 읽을 수밖에 없거든. / 그렇다면야─── 할 수밖에 없지! / 마슈 : 네! 클로에 씨께서 완성까지 지켜보지 못 한 수많은 작품─── 그걸 드려서 클로에 씨의 일처리가 얼마나 훌륭했는지를 증명해 드리죠! / 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책이 따로 있어 / 이리야 : ……응. 알아. 할게. 쿠로가 편집의 짐승이 된 것도 따지고 보면 내 탓이야. 이번엔 마음을 바로잡고 탈고할래! 겨우 사흘밖에 없어도…… 어, 사흘 남았어……? 윽, 사흘밖에 없어도, 반드시! 도와 줘, 미유! / 미유 : 맡겨 줘. 배경이라면 지금은 코믹 소프트로 금세 되거든. 내 담당은 손쉽게 제때 맞출 수 있어. / 루비 : (사람의 마음이 없는 건 미유 씨 아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3 마슈 : 그럼 동맹 분들께 연락을 넣을게요. 책은 이미 완성되어 있으니 견본지로 제본하면…… / 랜슬롯 : 아니, 그건 아니야. 미안하구나, 마슈. 나는 그 방침에 반대야. / 마슈 : 랜슬롯 경? 그게 무슨─── / 랜슬롯 : 첫 단계에서 발언해야 했지만, 그때는 나도 확신이 없었어. / 랜슬롯 :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원탁의 기사로서, 아니, 서번페스를 실컷 즐긴 참가자 중 한 명으로서 의견을 말하마! 우리는 정상화 위원회를 이기려고 『장르 아르토리아』 창작을 개시했지. / 야라안두 : 뭐? 앙케이트 상위에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고 했지, 『승패』가 어쩌고 얘기는 한 적 없는데, 나? 나보다 상위일 필요도 없어. 참가자 분들에게 많은 표를 얻으면 인정하겠다고 했잖아? / 랜슬롯 : 뭐─── 뭐라고? / 아─…… 그러고 보니 그랬지 이긴다고 발언한 건 검은 수염이었어…… / 마슈 : 그건…… 검은 수염 씨다운 인식 불일치네요. 야라안두 씨를 이기는 걸 목적으로 두고 마셨죠. / 랜슬롯 : ──────. / 스즈카고젠 : 이런, 발언이 부정돼서 랜슬롯찌, 현탐 왔잖아! 시, 신경 꺼, 신경 꺼, 대충은 맞아~☆ 얼른 연설 마저 해 봐. / 랜슬롯 : ───고맙군, 미스 스즈카. 그 배려심, 어째 막 고맙군. 그럼 마음을 다잡고─── 우리는 정상화 위원회를 이기려고 『장르 아르토리아』 창작을 개시했지. 그건 그거대로 좋아. 실제로 고퀄리티의 많은 왕 책을 보았어. 하지만 역시 그건 서번페스가 아니야. 적어도 저번 서번페스는 그렇지 않았지. 장르 고정에 얽매여선 안 돼. 창작이란, 아니, 왕도란 처열한 것. 본인이 믿은 길을 올곧게, 숨기는 것 없이 당당히 주장해야 해. / 랜슬롯 : 그게 비록! 왕께서 정한 규칙에 위배되는 것일지라도! / 일동 : 랜슬롯 경─── (용케 그 상태에서 만회를……) / 랜슬롯 : 따라서! 우리가 클로에에게 보답한다면 그건 장르 프리 창작이며, 다른 어느 서클과도 다른 온리 원의 정열이어야 해! / (이게 처열한 기사의 진정한 모습……!)(갑옷 입고 좀 말해 주지!) / 마슈 : ……그러게요…… 찍소리도 안 나와요…… 랜슬롯 경 말씀이 맞아요! 본인의 행실을 뒷전으로 미룬 건 둘째 치고요! 반 서번페스 동맹은 바로 지금, 본인들만의 제작에 들어가야 하는 순간! 모든 동맹 서클에게 선언할게요! 『장르 프리 해금!』, 『장르 프리 해금!』 / (환호) / 잔느 얼터 : 그거 좋네. 그렇다면 다들 기꺼이 다시 지옥으로 다이빙할걸. 그런데 넌 괜찮겠어, 위원장? 이거, 본격적인 전쟁이 될걸? / 야라안두 : 알아. 잠깐 기다려 봐. / (연주) / 야라안두 : ──────후우. ───좋아. 정상화 위원회의 현장 대표로서 그 성명을 인정할게. 하지만 어중간한 퀄리티면 그 서클은 즉시 구속, 교육 시설에 연행되니 각오해 둬. / 좋았어! 고마워, 위원장! / 야라안두 : 흥, 감사할 거 없어. 이번에는 클로에를 위한 특별한 조치라 여겨 둬.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다들 급하게 서클로 돌아가고 있어! 역시 만들고 싶은 책이 잘만 있잖아! 응응! 지금부터가 진짜 서번페스니까 말이야! / 응. 이게 마지막 7DAYS가 될 거야. 그런데 아르토리아. 뭐 숨기는 거 없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 몰래 UDK에 입단한 거? 동물과 자연 보호는 중요하잖아~. 그러는 (플레이어)야말로 숨기는 거 있지 않아? 진심을 아직 모두한테 말하지 않았지? / 뼈아픈 지적을 하는걸…… 뭐, 그건 좀 더 나중에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래. 그럼 피차 밝히는 건 클로에를 원래대로 되돌린 뒤겠구나. 서클 활동, 힘내자! 수수께끼는 아직 전혀 안 풀렸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4 -서번페스 DAY5- / 이리야 : 해해해해해냈어───! 완성했어요─! 하루를 사흘로 만들면 어떻게든 되는구나! 나도 내가 무슨 소릴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 마슈 : 축하드려요. 저희 쪽도 서클 분들의 노력 덕분에 차근차근 동인지가 완성되고 있어요. 하지만…… / 미유 : 다른 문제가 생긴 건가요? 마…… 거신 클로에가 벌써 날뛰고 있나요? / 마슈 : 그럼 차라리 나은 상황이에요. 실은…… / (뾰롱뾰롱) / 랜슬롯 : 작가 면면에게만 기댈 수는 없지. 우리는 우리가 가능한 걸 해야 해. / 트리스탄 : 네…… 결전의 땅이 어떤 곳인지 미리 조사하는 것은 당연한 행동…… 다행히 랜슬롯 경께서는 변장에 능하시지요. 완전히 현지인, 프로 서퍼입니다. 저 또한 이렇게 현지 어부가 되어 의심할 여지도 없는 상태. 클로에 양의 상황을 살피는 건 쉬운 일이라 단언하겠습니다. 가웨인 경께서는 눈에 띄시니 후방 대기 부탁드립니다. / 가웨인 : 큭, 저 자신이 한심스럽군요! 저의 부족한 재주가 수치스러울 따름입니다! 변장술은 몰라도 일반인인 척도 할 수 없다니……! / 신자A : 응? 너희 뭐냐. 새 입신 희망자야? 그런 것 치곤 죄다 덩치 좋은 초건강남아로 보이는데…… / 신자B : ! 아니, 속지 마! 이 놈들은 정상화 위원회의 간첩일 거야! 너희는 클로에 님의 신자가 아냐! 척 보면 알겠구만, 멍청이들아! 여깁니다, 『짐승신의 신관』이여! 와 주십쇼, 『무녀 성차니』여! 부디 힘을! 이 미남들을 비치로 쫓아내 주십쇼! / 랜슬롯 : 말도 안 돼, 한 방에 간파당했다고!? 하는 수 없지, 강행돌파로 가세, 경들! / (퍼엉) / 트리스탄 : 이건……! 콜록, 콜록, 콜록……! / 무녀&신관 : 훗. 누군가 했더니 네놈들인가. 위력정찰이라니 아주 스포츠맨답군. 클로에 님을 원래대로 되돌릴 심산이겠지만 그럴 수는 없지. 애당초 그 모습으로는 클로에 님을 뵐 자격이 없다. 주무시는 중이긴 하나 클로에 님의 성난 혼은 부적절자를 놓치지 않거든. / 랜슬롯 : 윽, 격렬한 안개 때문에 눈물이 멎지 않는군……! 트리스탄, 일단 물러나서 상황을──── 뭣이이!? / (퍼엉) / 가웨인 : 큭, 어마어마한 파괴력……! 경장이라지만 저 둘을 일격으로! / 무녀&신관 : 버─서서서섯. 목숨을 건졌구나, 가웨인이란 자여. 얌전히 『짹짹정』으로 돌아가서 (플레이어)에게 전해라. 클로에 님을 모시는 무마무마무교야말로 정상화 위원회와 반 서번페스 동맹을 뛰어넘는 제3의 세력! DAY7(피날레)은 장르 갈색 애호가 넘쳐나는 야성의 천국이 될 거다! / (뾰롱뾰롱) / 가웨인 : 한스럽습니다…… 제가 함께 있었음에도 아무것도 하지 못 하다니……! 참고로 랜슬롯, 트리스탄 두 기사는 평면 상태에서 회복되기 위해 병원에서 요양 중입니다. / 이리야 : 세상에!? 힘들게 완성했는데 쿠로한테 다가갈 수 없단 거야!? / 스즈카고젠 : 얘길 듣고 나도 가 봤는데, 똑같이 쫓겨났어. 태닝하면 그만이진 않나 봐. 애초에 랜슬로도 완전 태닝이었으니.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난감한걸…… 겨우 사흘만에 그렇게 강대한 종교 조직이 됐다니. 시간도 거의 없으니, 최악의 경우에는 DAY7 회장에서 깨어난 클로에랑 직접 대결할 수밖에 없나…… / (이럴 때는……) / 아르캐스, 따라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 가, 갑자기 왜 그래? 이끌리는 대로 따라왔는데, 비치에 와도 해결할 방법은─── / 좋아, 역시 있구만! 오─베로───온!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엥. / 오베론 : 어이쿠, 둘이서 데이트해? 『편집의 재해』 대책은 포기했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플레이어), 오베론을 만나러 온 거야!? 우미눈노스 때 적이란 거 알았잖아! / 오베론 : 그치? 나도 내심 꽤 난감해. 어떻게 코멘트해야 될까, 이거? / 『어둠의 정령왕』 문제는 됐다 치고 -무마무마무교 정보를 알려 줘 / 오베론 : 아─, 그건가. 그거라면 뭐, 협력해 줘도 되겠는걸. 그건 누구에게나 예상 밖의 문제거든. 정상화 위원회의 톱도 어안이 벙벙할 거야. 하도 예상 밖이라서 나나 그 녀석이나 손을 못 써. 하지만 너희가 해결해 준다면 바라던 바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해결책을 아는 것처럼 말하는구나. 알면서 손을 못 써? / 오베론 : 그래. 나는 못 쓰는 방법이거든. 결론만 말하자면 클로에는 한 정령에게 씌였어. 잠들어 있긴 하지만 반쯤은 깨어난 상태야. 무턱대고 접근하면 정령의 방위본능에 의해 공격당해. 하지만 정신구조 자체는 클로에니까 그 아이가 공격할 수 없는 존재─── 그 아이 취향에 맞는 모습을 한 자라면 클로에에게 공격당하지 않고 접근할 수 있어. / 클로에 취향에 맞는 모습…… 저기…… 구체적으로는? / 오베론 : 물론! 최대한 어린 소녀의 귀여운 수영복 모습이지! 그러니 네 경우에는─── / 오베론 : 응. 뭐, 가고 싶거든 가지 그래? 라인 정하는 건 내가 아니니 말이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뭐야, 그럼 이리야면 통과되겠다! 깊이 생각할 필요가 없었구나─! / 오베론 : 무슨 소리야, 아르토리아. 그러고도 명탐정이야? 이리야 혼자 그 위험한 단체 속으로 보내겠다니 인성이 의심스러워. 호위는 반드시 필요해. (플레이어)랑 이리야만 가기엔 위험하잖아? 너도 따라가, 아르토리아. 클로에를 구하려면 그 수밖에 없어. 단, 그 모습은 클로에의 흥미를 끌기에는 자질구레한 게 많아. 들어가는 데에 조금 머리를 써야 하는데, 안심해! 나에게 비책이 있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 / - 다이아몬드 헤드 / 미유 : 『20세 미만의 수영복 입은 소녀 외에는 분쇄(납작쿵)한다』…… 그런 조건이었다니…… / 이리야 ; 칼같이 납득돼. / 스즈카고젠 : 그거 이상하지 않아? 클로에, 소녀만 좋아하는 건 아니잖아? / 이리야 : 여름이다 보니까…… 아마 이성과 본능과 번뇌의 밸런스가…… / 베니엔마 : ……여기에 없는 제삼자의 꿍꿍이인 것 같지만, 뭐 대쪄여. 가령 있다면 그 괘씸한 놈이 호된 꼴을 당하는 건 눈에 선하거든여. / 이리야 : 그보다…… (플레이어) 오빠는 짹짹정에서 대기해 줘. 자신은 있지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잖아. 만약 쿠로의 난동을 멈추지 못 하면 칼데아사에 길이 남을 대참사가 될 것 같으니…… / 그, 그렇구나. 왠지 무서우니 맡길게 (평소에 얼마나 서큐버스인 거니, 클로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5 신자들 : 우오오오 무마무마무교에 영광 있으라───! / 이리야 : 그렇게 돼서 산 중턱에 있는 평원까지 왔어! 든든한 도우미가 둘이나 있으니 이젠 신관이랑 무녀만 해치우면 되겠다! / 미유 : ……다행이야, 쿠로의 손바닥은 안 날아와. 내 전투복, 빠듯하게 수영복 판정인가 봐. / 이리야 : 미유라서 예외인 거야. 분명. 그게 아니면 평소에 우린 대체…… 응, 그리고 진정한 수영복이라 할 수 있는 모범이 눈앞에 있잖아! 그쵸, 아르캐스 씨! 그렇게 대단한 수영복을 옷 안에 숨기고 있었다니, 어른이네요─!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무무무무물론이지! 요정국의 히로인이거든, 난! / 짐승신의 신 관 : 버서섯! 역시 왔구나, 마법소녀들이여! 훗. 어젯밤에 가웨인 놈을 일부러 넘어가 준 건 이걸 위해서지! / 이리야 : 누구야!? / 짐승신의 신관 : 동료의 위기라면 위험도 불사하고 달려오는 것…… 그야말로 마법소녀의 귀감이자 왕도! 이야, 납작해져도 거츠(살아 있어서) 다행이야! 소인, 감동해서 눈물이 멎지 않소이다! / 이리야 : 검은 수염 씨!? 짐승신의 신관이 검은 수염 씨였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그, 그러고 보니까 검은 수염 씨, 짹짹정에 없었지. 분명 리셋 직전에 거리에서 날뛰던 클로에를 말리려고 맨 먼저 달려갔다고 들었는데. / 미유 : 그렇군요…… 워낙 쾌적해서 부재 중이란 걸 외면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눈앞에 있으니 문제는 없겠네요. ───제거하면 그만이니까요. / 신관 검은 수염 : 훗하, 미유 양은 살벌하구려! 집안보단 교육인 법, 이래서 정수리직격형 여신(루비아젤리타)은 탈이야! 하지만 이걸 보고도 태클로 마운트를 딸 수 있겠소이까? 나와라, 짐승신을 수호하는 천사들이여! / 이리야스필 테스타먼트 : ───섬멸한다. ───섬멸한다. 나에게 접근하는 자는 모두 예외 없이 구워 버리겠다. / 이리야 : 하아아아아!? 저게 뭐야, 까만 내가 잔뜩 나왔어─! / 신관 검은 수염 : 응. 이거 말이지. 아침에 일어나니 클로에 땅의 오라에서 퐁퐁 나왔수다. 소인도 진심 쫄렸지만 뭐시기도 쓰기 나름이라 하지? 무력한 아처와 캐스터 클래스는 어벤저의 적수가 못 돼. 자, 해치워라, 천사들! 마법소녀 서머 세일 타임, 개최다! 아, 그치만 섬멸은 뒤숭숭하니까 쬐끔 참교육하는 정도로 그쳐 주랑?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마법소녀 세일……? 아, 그럼 수영복이 아니어도 돼……? / (번쩍)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렇담 이거여도 되지! 좋았어, 오베론한테 쌓인 한을 검은 수염으로 풀어야지─! / 신관 검은 수염 : 어랍숑? 마법소녀 제약인데 왜 버서커 클래스가 있지? / (배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좋았어, 승리~! 남들 눈을 신경 안 쓰고 날뛰어도 되는 거 좋다~! / 신관 검은 수염 : 윽, 꺼헉……! 설마 악의 마법소녀 군단이 질 줄이야……! 하지만 용사는 포기하지 않는다! 다음엔, 다음엔 꼭 극장판 퀄리티로 TV 시리즈를……! / 이리야&미유 : 죽이자. 여기서 지금 당장 죽이자. / 신관 검은 수염 : 우오우, BBA에 필적하는 살기! 진심으로 목을 딸 작정이외까!? 하지만 들어 줍쇼, 소인은 이용당했을 뿐이외다! 납작해져서 바람에 실려 가던 중에, 그 여자가, 그 여자가 소인을 이상한 버섯으로 되살려 가지고 소인의 부하들을 가로챘단 말이양───! / 이리야&미유&아르캐스 : 이상한 버섯? / ??? : 갸───핫핫! 역시 재생괴인은 쓸모가 없나! 뭐 됐어요, 원래부터 그 놈한텐 기대 안 했거든요. 여러분을 포획해서 실험을 진행하는 건 바로 나. 짐승신의 무녀─── 성찬인 버섯으로 궁극의 독을 만드는 마법소녀 로쿠스타 님이시드아───! / 이리야 : 엥. 누구야. 악의 간부? / 로쿠스타 : 아앙!? 마법소녀라고 했잖냐──!? 괜히 이유도 없이 노출도 높인 거 아니거든! 이럴 때를 위한 비장의 의상이거든─! 아, 그치만 수영복 영기를 따로 주시겠다면 꼭 좀 부탁할게요, 진짜 부탁함. / 미유 : 로쿠스타─── 황제 네로의 휘하에 있던 희대의 독살꾼. 로마의 암부라 할 수 있는 버섯 연구자…… ! 지금 모든 게 이어졌어……! 쿠로가 거대화한 건 로쿠스타 짓이야! / 이리야 : 왜? 미유의 추리력, 초전개라서 갈 데까지 갔어? / 미유 : 무슨 소리야, 이리야. 버섯 먹고 거대화하는 건 세계의 상식. 흥행 성적이 모든 걸 증명하고 있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헤에─! 요정국에도 그런 버섯은 없었는데! 범인류사, 굉장하다─! / 로쿠스타 : 호오…… 거기 아가씨, 뭘 좀 아시네. 연마하면 빛날 버섯의 재목이구만. 우리(로마)한테 오쇼, 단련해 주지. 하지만 유감, 정반대란 말이죠. 클로에 님은 『제 버섯을 먹고 거대화』한 게 아니에요. 거대화한 모습을 보고 감이 왔거든요. 샘플로 끝내주는 걸 얻었단 걸. 그래! 난 클로에 님을 실험대 삼아 『거대화하는 버섯』을 개발해 주겠어! 마침 시험작도 완성됐지! 같은 마법소녀라면 효과도 높을 거야! 햣하─, 버섯의 미래가 창창해서 쥑인다! 자, 이걸 한 방 잡수쇼! / 신관 검은 수염 : 미, 미쳤어(록스타)─── / (배틀) / 네로 : 눈을 가리고 싶어질 만큼의 추태, 그리고 희극이더구나. 훌륭한 활약이었느니라, 로쿠스타! 황금극장 연극으로 상연해도 될 수준이다! / 로쿠스타 : 네, 네네네네로 님!? 심지어 전성기!? 우왓, 아름다우셔서 죽을 거 같아! / (뽕) / 네로 : 으므, 짐은 용서하마! 허나 이 로마가 용서할까? / 로쿠스타 : 어어어어어엄청 화나셨어~~!? 히이이익!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아─! / (로쿠스타 퇴장) / 네로 : 하여간…… 마법소녀들이여, 용서해 다오. 로쿠스타도 악의가…… 도덕성이 없을 뿐이니라. 녀석을 질책하는 건 짐에게 맡기거라. 키르케에게 부탁하여 잠시 돼지로 만들어다 반성시키마. 그럼 이만! 어서 클로에를 구하거라! (네로 퇴장) / 클로에 : …………. / 이리야 : 쿠로…… 이렇게 될 때까지 짊어졌구나…… 알아 주지 못 해서 미안해…… 아니, 놀기만 해서 미안해. 이거…… 늦었단 건 알지만…… 봐 줘! 나랑 쿠로랑 미유랑 린 씨랑 모두…… A5 컬러 표지, 총 페이지 수 292페이지, 우리의 모든 걸 담은 전력 동인지를! / 클로에 : ───이 빛─── ───이 광채─── ───열중하고, 힘들어하고, 웃고, 방황하고, ───하루 세 번은 좌절하면서도 그린 끝에─── ───좋은 책. 좋은 책이 완성됐구나── ───나도, 거기에 보탬이 되었구나─── ───그런데 292페이지라니    그거 이미 상업지 단행본…… ───아아─── 그래도─── ───이건─── 이건───! / (번쩍)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클로에한테서 정체불명의 마력이 빠져나가고 있어…… 이리야의 마음이 전해졌구나. / 신관 검은 수염 : 아아…… 아주 아름답구만…… 지저분한 해적인 내 마음조차 이 아름다움 앞에선 꼼짝도 못 해…… 그렇게 돼서 소인은 마음을 고쳐먹었소이다. 짹짹정으로 돌아가도 되겠소이까?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검은 수염은 이쪽. 둘한테 방해가 되니까 잠깐 저쪽(켈트) 해변에서 반성하자. / 신관 검은 수염 : 저쪽 해변───! 캡틴 스카사하의 스파르타 교실이외까!? 시러─, 죽기 시러잉─! / 클로에 : ───. / 이리야 : 쿠로! 다행이야, 깨어났, / 클로에 : 아, 뭐야 이 오탈자 수는! 퇴고는 세 번 하라고 했지! 특히 이 대사! 『약속의 귀걸이』가 『약속의 기끟이』라니! 분위기 다 망쳤잖아, 이 바보───! / 이리야 : 어어어어어어!? 말도 안 돼, 그런 황당한 오타가 있을 리, 있네────!? 으아앙, 292페이지 초대작인데에에에! 최종일에 대비해서 이미 100권 발주했는데에에에에! / 오베론 : 여기서 토막지식이야, 제군! 책 페이지는 많으면 많을수록 인쇄하는 데 시간이 걸려. 그래서 이리야처럼 완성하는 즉시 인쇄소에 보내야 이벤트 최종일에 맞출 수 있어. 그 결과가 보다시피 이 꼴이야. 292페이지 책을 100권 회수해서 다시 인쇄하는 것. 이건 이미 사형선고나 다름없지. 클로에 군의 충격이 어찌나 클지, 씌인 정령도 빠져나갈 만하지 않을까? / 클로에 : 뭐─── 뭐라고? 이미 인쇄소에─── 보냈다고───? / 미유 : ………………. (똑같이 놓쳤기 때문에 침묵 중) / 로에 : 이런 데서 놀고나 있을 때야───!? / (슈우웅) / 클로에 : 이리야, 미유! 얼른 인쇄소로 가자! 무슨 우연(기적)이 작용해서 아직 윤전기가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어! 반드시 전량 회수만큼은 저지해야 해! 마이룸이 골판지 상자 천국이 될 거야! / 이리야 : 쿠로─────! 해냈어, 원래대로 돌아왔어───! 다행이야, 다행이야─! / (와락) / 클로에 : 어, 뭐야? 뭐가 원래대로 돌아와? 내가 자는 동안에 무슨 일 있었어? / 이리야 : 어…… 그건…… 그게…… 쿠로 본인의 명예를 위해서 말할 수 없는데…… / 미유 : 그래. 쿠로 본인을 위해서 마음 독하게 먹고 설명할게. 정신을 잘 다잡고 들어 줘. 쿠로, 너는─── / 클로에 : 으아아아아아, 이런 추태가 어딨어─────!? / 클로에 : 으으, 왜 나만 그런 꼴을……! 이젠 창피해서 대로에 못 가! 너희가 집필해 준 건 기쁜데 편집자는 이제 지긋지긋해~~!!!!-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6 - 호텔 / 마슈 :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선배. 클로에 씨도 무사히 구출되셨고, 탈고가 안 된 서클도 얼마 안 남았어요. 내일 DAY6은 푹 쉬면서 피날레인 DAY7에 대비하죠!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랜슬롯, 트리스탄도 회복돼서 내일부터 복귀한대. 이제 큰 문제는 안 일어날 것 같으니 내일은 오랜만에 조사에 전념해 볼까? 아 근데, 오베론! 그 사람, 무조오오건 이 건에 관여했어! 이번엔 꼭 잡아서 아는 걸 죄다 불게 하자! 흰 쪽 말고 검은 쪽! / 야라안두 : 그 『어둠의 정령왕』이구나! 나도 그 녀석한테는 따지고 싶은 게 많아! 『밤의 숲』에는 가고 싶지 않지만 이 참에 신조는 잊도록 하겠어! ───그렇게 됐으니 내일은 『밤의 숲』에 갈 거지? 특별히 셔틀버스를 준비해 놓을게! / 마슈 : 야, 야라안두 씨도 기뻐하시니 다행이네요. 그런데 혹시 여기서 숙박하시나요? / 야라안두 : 뭐 어때, 여기까지 왔으면 이미 사업 동료(비즈니스 파트너) 아니야, 우리? 안심해, 프론트에 말해서 침대를 늘려 놨거든♡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이러기 시작하면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어, 마슈. 노크나레아, 이럴 때는 진짜 뻔뻔하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7 클로에 : 그, 그래? 뭘 했는진 기억이 안 나지만 오빠가 그렇다면야…… 아, 내 얘긴 됐어. 그보다 해야 할 얘기가 있거든. 『편집의 재해』가 되어 있었을 때, 나, 쭉 잠들어 있었지? 그때 꾼 꿈 이야기를 하고 싶어. 정령 이야기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오베론이 동굴에서 봉인을 풀었다고 하는 『오스트레일리아에 전해지는 정령』이구나. 무슨 꿈을 꿨어? / 클로에 : 그게…… 잘 표현하기가 힘들어…… 아니, 인간(우리)의 언어를 모르는 느낌이었는데…… 무언가를 한결같이 호소했어. 울면서, 체념하듯이. ……거리를 파괴한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그 정령은 『사악한』 감정이 전혀 없고, 그냥 『찾는 게 있어서 손을 뻗고 있는』…… 그런 이미지였어. / 마슈 : 찾는 거라고요……. 정령은 자연현상에 가까워요. 그런 정령이 『손을 뻗는다』면 자연재해에 가까운 현상이 될 만도 한데요……. / 『편집의 재해』 건으로 조금 걸리는 게 있는데 / 클로에 : 뭐, 뭐야? 내가 아직 못 들은 황당한 사건이 더 있어……? / 클로에는 화염 계열 마술을 못 쓰지? / 클로에 : 응, 못 쓰는데. 그게 왜? / 그게, 내 추측인데, 『재해』가 없더라도 최종적으로는 거리에 화재가 일어나는 거 아닐까 싶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8 ((동맹 서클이 또 탈고했어─! / 잔느 얼터 : 그래, 우리도 믿기지 않아. 클로에를 원래로 되돌린다는 유쾌한 목적이 등을 밀어 준 걸까.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래서, 어때, 위원장? 여기 있는 견본지, 다 읽었는데. / 야라안두 : 정말이지. 하나같이 다 용케 당당히 이러는걸. 내가 규제를 걸진 않을게. …….규정 외지만 아름다운 책이었어. 이렇다면 내가 상부에 말을 올려도 돼. 『장르 아르토리아 한정령』, 반드시 폐지시키자. / 고마워, 위원장! / 야라안두 : 위원장이 아니라 노크……. 이것도 아니지, 야라안두야. 슬슬 이름으로 불러 줘. / 잔느 얼터 : 좋아, 오늘 밤은 신나게 마시자─! 야라안두의 보증수표도 땄으니 내일은 진짜로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이, / (쨍그랑) / 폭도들 : 우오오, 여기에 아직 아르파운드가 있어─! 뺏자 뺏어─! 아르파운드가 없으면 굿즈도 못 사! 원망할 거면 오늘만 파는 한정품을 원망하시지! / (배틀) / 스즈카고젠 : 베니 여주인의 『짹짹정』에서 강도짓을 하려고 하다니 인성이 단단히 썩었는걸. 그래서, 어떻게 죽을래? 몸의 파츠를 하나만 남겨 줄 테니까 희망하는 유품을 말해 봐. / 폭도들 : 아니야……. 그게 아냐……. 악의는 없었어……. 우리는 그냥……. 아르파운드가 필요해서……. / 클로에 : 그걸 강도라고 하는데, 악의가 없어도 일단 사형할게? / 폭도들 : 아니래도……. 돈이라면 있어……. 예금 잔고라면 있다고! 하지만 인출이 안 돼, 안 된단 말이야! 하와토리아의 지폐는 싹쓸이당했다고! 테스카틀리 코퍼레이션이 오늘 아침부터 부스를 열어서 포카표 한정품을 팔기 시작했는데……. 서번페스에 온 녀석들의 지갑은 죄다, 죄다 거기에 쏠렸어! / 클로에&스즈카고젠 : 하아? / - 서번페스 회장 / 참가자들 : 말도 안 돼, 또 새로운 한정품이라고!? 10분마다 잇따라서 매혹적인 아이템이 뜨잖아! 하나같이 극상의 퀄리티, 그리고 최고액! 하지만 그게 좋아! 미증유의 지름이야~~! 근데 어떡하지, ATM은 남김없이 거래 정지인데! 은행에도 지폐가 없댔어! 가게야, 가게를 노리자! 음식점이 좋겠어! 분명 현금이 주체일 테니 말이야! 문제없어, 훔치는 거 아니야, 좀 빌리는 거지! 우리도 돈은 있어! 현금이 없을 뿐이지! / ───뭐야 이 대성황 ───뭐야 이 지옥도 / 클로에 : 우와, 저 계산대 뒤에 좀 봐! 돈다발로 신전을 지었어! 아즈텍풍으로! 왜 이런 짓을!? 요즘 시대에 현금 한정 판매라니! / 스즈카고젠 : A 『빛난다! 소리 난다! 미니 엑스칼리버 DX』 B 『눈을 감아도 맞는 P-38 TH』 C 『1/17 스케일 모델 마스터 인형』 D 『잠 못 드는 밤의 모닥불 세트, 해골 설탕과자 포함』 E 『오지 않을 미래를 당신에게. 어른 영기 변신 버섯』 F 『1/30 호랑전차 바니 모델 1999, 오토바이 포함』 그렇다는데~! 저게 뭐래 엄청 구려 보이는데 엄청 갖고 싶어져! 무슨 위험한 성분 들었어~! / 클로에 : 가격이 궁금해! C랑 E! C랑 E의 가격을 보여 줘! / 깜장옷 남자 : 응? 뭐냐 너희. 맨 뒷줄은 100m 너머야. 새치기는 좋지 않지. 그보다 아르파운드는 가지고 있냐? 나는 전자 결제는 안 받아 줘. / 깜장옷 남자 : 정보(데이터)라면 정보(숫자)로 사겠지만 현물에는 현물이지. 돈이 없다면 돌아가라. 단, 한정품은 오늘만 팔 거다만. / 클로에 : 사, 사람의 마음이란 게 없어…….!? 이 남자, 사람의 마음을 유혹하는 천재…….! / 깜장옷 남자 : 호오. 좋은 예찬이군. 마음에 들었다. 정 원한다면 레이트를 바꿔 주지. 물질에는 물질이야. 좋은 장기매매업자를 소개해 줄 수 있어. / 클로에 : 완전히 마피아야, 이 사람───! / 원탁의 기사들 : 거기까지다! 가련한 소녀를 홀리다니, 이건 처단할 수밖에 없지! 테스카틀리 코퍼레이션! 악행의 응보를 치를 때다! / 깜장옷 남자 : (아니, 부스가 하도 성황이라 일손이 부족해진 닭꼬치 노점에서 일하게 하려 한 건데…….) 뭐 됐어. 조직으로서 무력을 증명하기에 좋은 타이밍이지. 상대하기에 부족하지 않아. 덤벼라, 애송이들. 쌓은 세월의 차이를 가르쳐 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9 랜슬롯 : 상업번창은 여기까지다. 테스카틀리 코퍼레이션. 마케팅 주임이 쓰러진 이상 판매 전략이고 뭐고도 없지 않나. / 깜장옷 남자 : 그러냐. 마케팅 주임이라면 100명은 더 남았다만. 애당초 우리는 잘못이 없어. 규칙대로 장사를 하는 건데, 무슨 문제가 있지? / 애초에 전날 판매는 반칙이야~~! 이대로 두면 피날레 전에 붕괴해! / 깜장옷 남자 : 그 말이 맞지. 피에스타는 오늘로 끝나. 내가 끝을 내 주겠어. 너희가 아무리 항의해도 이 흐름은 바뀌지 않아. 왜냐하면─── / 깜장옷 남자 : 뭘 어쩌든 내일 피에스타 때 이 섬은 끝나거든. / 트리스탄 : …….그럴 리가 없습니다. 『세 가지 재해』는 모두 해결했습니다. 더 이상 이 섬을 위협하는 재해는 없지요. 당신의 말에는 어떠한 확증도 없습니다. / 깜장옷 남자 : 『세 가지 재해』라고……. 좋아, 특별 서비스다. 너희에게 미래를 보여 주마. 내일과 오늘을 이 몇 분 동안만 교체해 주지. / 참가자들 : ■■■■해! ■■■■해! ■■■■해! 선인지 악인지, 좋은지 나쁜지는 상관없어! 우리를 방해하는 녀석들을 ■■■■해! 우리의 동료가 아닌 녀석들을 ■■■■해! 배신한다면 동료라도 ■■■해! 생각이 다르다면 동료라도 ■■■■해! ■■■■해! ■■■■해! ■■■■해! 조리돌림해! 조리돌림해! 조리돌림해! 자유야! 그게 바로 자유야! 우리는 지금 꿈에 그리던 미래에 있어! (딩동댕동) / 아나운스 : 『하와토리아를 즐기고 계시는 여러분께. 매우 유감스러운 소식입니다. 여러분의 행동에 의하여 이 섬의 미래가 확정되었습니다. 서번페스 정상화 위원회는 현 시각을 기하여 소멸. ───제3의 재해가 출현합니다. 이 결말을 회피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저희의 힘이 미치지 못 하여 죄송합니다. 그러면 위원장. 노크나레아 야라안두. 힘을 조절하던 기존과 다른 진짜 리셋을 부탁드립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0 방금 그건─── / 깜장옷 남자 : 명백한 내일 상황이야. 이대로 가면 섬 전토가 불탈 거다. 그 전에 내가 끝내 주겠단 거야. 참가자 전원의 …….을 죽여서 말이지. / 트리스탄 : (…….방금 작게 『지갑』이라고 말했군요…….) / 스즈카고젠 : 아아 진짜, 내 머리가 좋은 게 짜증나! 방금 거, 진짜로 사실이야! 섬을 리셋하던 빛도 내일 섬을 박살내는 괴물도 진짜로 야라안두란 게 되는데!? / 야라안두 : ───, 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내가, 내가 그런 짓을 할 리 없어! 그리고─── 맞아! 아르토리아! 저번 리셋 때, 네가 곁에 있었지. 가까이 있었다면 내가 그렇다는 걸 알고 있을 거야. 하지만 너는 아무 말도 안 하고 해안에서 깨어난 나를 보살펴 줬어. 그래서 나도 섬의 리셋과 나하곤 아무 연관성도 없으리라 보고 안심했는데─── 어째서야!? 어째서 말을 안 했어, 아르토리아! 내가 리셋의 근원, 『제3의 재해』란 걸 그때부터 알고 있었을 거 아니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치만, 너는, 아라얀두잖아. …….모르는 채라면 야라안두로 있을 수 있을 거 아니야.-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1 야라안두 : 헛소리 마, 용케 그런─── 으윽!? 아, 아아, 아아아아아───!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노크나레아!? / (두근) / 가웨인 : 여러분, 물러나십시오! 저건 방금 전의 미래에 나타난 괴물, 무작정 덤벼서 어떻게 될 존재가 아닙니다! / 깜장옷 남자 : …….좋은 아이디어 같았는데, 실패했나. 판매 개시를 하루, 아니, 한나절만 더 앞당겨야 했어. 이렇게 되면 나도 타개책이 없다. 뒷일은 너희의 노력에 달렸어. 그래도 뭐, 먼저 퇴장하면서 붕괴 안건을 떠넘기긴 그렇지. 최소한의 서비스로 녀석의 이름 정도는 가르쳐 주마. 『제1의 재해』는 불. 본능이라는 발톱의 결정. 유행, 유언비어, 활동심으로부터 태어나 자원 고갈을 통해 축제를 중지시키는 존재. 『제2의 재해』는 바다. 지성이라는 입의 결정. 기술, 선민사상, 탐구심으로부터 태어나 악천후를 통해 축제를 중지시키는 존재. 그리고─── / 깜장옷 남자 : 『제3의 재해』는 분쟁. 감정이 낳는 눈물의 결정. 모든 분쟁, 모든 다툼, 모든 편견을 통해 축제를 불타게 하는 존재. 녀석의 이름은 『야메룬노스』. 인간이 만들어 내는 가장 야비하며, 가장 친숙한 저주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2 -서번페스 DAY1- / 다들, 점호 부탁해! / 야라안두는……?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사라졌어. 여태까진 내가 손을 잡고 있어서 돌아왔지만─── 이번엔 건드릴 수조차 없어서─── 또…… 또, 노크나레아가, 사라졌어───! / (풀썩) / 마슈 : 아르캐스 씨…… / (드륵) / 오베론 : 아직 사라지진 않았을걸? 리셋으로 사라진 녀석, 여태까지 단 한 명도 없잖아. / 오베론!? (낮이어도 저 모습일 수 있구나!) / 오베론 : 창문으로 실례할게. DAY1(첫날)부터 너희가 있는 건 처음이길래 그만.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오베론. 노크나레아가 사라지지 않았단 거, 진짜야……? / 오베론 ; 눈으로 보면 알 거 아니야. 시답잖은 걸 나한테 두 번이나 말하게 하지 마. ……그 이전에. / 오베론 : 알면서 숨기고 있었다면 이렇게 된 정도로 마음 아파할 때가 아니잖아. 섬이 붕괴할 때까지 야라안두는 사라지지 않아. 그건 『제3의 재해』이자 이 섬 정령의 대리거든. 구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어. 그 방법을 너희는 이미 손에 넣었고. 하지만 시간이 없어. 방금 리셋은 야라안두의 마지막 힘이야. 이 일주일이 마지막 『대답』이야. 각오하고 임해. / 잠깐만, 더 구체적으로! 암굴왕도 이보단 더 친절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응, (플레이어)한테 동의! 최소한 첫걸음이 될 힌트를 가르쳐 줘! / 오베론 : ………………. 아, 그래. 비꼬거나 쓴소리를 해도 된다 이거지. 그럼 사양 안 할게. 최대의 실패는 『제1』과 『제2』를 봉인한 것 가지고 섬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낙관시한 점이야. 너희는 근본적인 문제를 외면하고 있어. 그게 뭔진 이제 알 거 아니야. / 하와토리아의 실질적인 지배자…… 정상화 위원회, AAA(트리플 에이)…… / 오베론 : 그래, 그거지. 입에 담기만 해도 불쾌해서 머리가 쪼개질 것 같아. 그건 그거대로 사태의 해결을 꾀했어. 하지만 결과는 이 등신같은 리세마라지. 정상화 위원회의 회장이란 녀석이 사람의 마음을 몰라서 이렇게 되는 거야. 그 점은 본인을 직접 만나서 따져. 『모두가 평등해지기 위해 장르 제약을 건다』니, 완전히 디스토피아식 사고잖아. / 마슈 : 아. 설마 장르를 아르토리아 씨만으로 한정한 건 서클 간의 차이…… 모두 친해지게 하기 위해, 분쟁을 없애기 위해서 였나요? / 오베론 : …………뭐, 맞는데. 쓸데없는 얘긴 하고 싶지 않지만, 탐정역, 잘못 골랐어, (플레이어). 아르토리아는 조수나 현장을 헤집는 형사가 낫지 않았겠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뭐라고오!? 너야말로 『어둠의 정령왕』 님이시잖아! / 오베론 ; 기운을 차렸구나. 뒷일은 너희한테 맡길게. / (드르륵)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얼른 돌아가, 다신 오지 마, 나중에 무조건 갚아 줄 거야! 또 조언 고마워! / 오베론 : (플레이어). 위원회를 규탄해 봤자 근본적인 해결은 안 되고, 그 녀석을 규탄하는 것 자체가 헛짓이야. 이건 해결할 수 없는 문제거든. 필요한 건 해결이 아니야. 희망을 증명하는 거지. 뭐, 이미 알고야 있겠지만! 그럼 나는 이만! 전멸극에 휘말리긴 싫으니 후딱 칼데아로 돌아갈게─! (오베론 퇴장) 마슈 : 오베론(?) 씨, 안개처럼 사라지셨어요. 그래도 충분한 정보를 얻었으리라 봐요. 마스터, 어떡하시겠나요? / 물론─── 정상화 위원회 본부에 쳐들어가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3 서번페스 회장 / 경비원 : 본부 내 견학입니까? 네, 물론 괜찮습니다. 정상화 위원회는 클린한 위원회니까요. 사회견학도 받고 있습니다, 하하하. 게다가 운이 좋으시군요. 오늘은 AAA 회장님도 계십니다. 상담, 비즈니스도 상시 접수하고 있습니다. 단─── / 경비원들 : 저희를 돌파한다면 말입니다만! 그리고 오해 마시길 저희는 여러분의 힘을 시험하기 위해 배치된 선의의 디펜더 군단. 위험해지면 시합을 종료할 테니 사양 말고 부딪치십시오! / (배틀) / 클로에 : 여기가 위원회 회장실…… 저기, 왠지…… / 스즈카고젠 : 응, 그러게…… 엄청…… 최종보스 스테이지 같아…… / 카멜롯의 기사들 : ──────. (풍기는 분위기를 통해 회장의 정체를 감 잡아서 침묵 중) (중략)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그, 그렇지, 그야 화나겠지, 나도 미안해서 지금 당장 돌아가고 싶어. 그치만 이미 그럴 상황이 아니야! 굳이 말할게! 대체 무슨 생각이야, 나!? 탐정이 범인이라니 이런 반칙이 어딨어! 또 왜 무라마사 씨가 경비 주임인데!? 너무 맘대로 구는 거 아냐!? 부끄러운 줄 알아! / AAA : 저는 이번에 계산기(시스템)에 전념하고 있기에 수치란 개념은 없습니다. 또한, 무라마사 씨는 상반신이 그 꼴이라 수영복 판정이 되어 강제로 협력시켰습니다. 하와토리아에 그 사람 모습이 안 보이던 건 각지를 시찰하는 저를 경비하느라 바빴기 때문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4 ??? : 방문을 환영합니다, 칼데아 여러분. 제가 정상화 위원회 회장, AAA─── / AAA : 아르토리아 아발론 어소시에이션. 언뜻 보기에는 궁극 가련한 소녀처럼 보이겠으나, 서번페스 운영을 관리하는 계산기라 여겨 주십시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어. 나? 그 수영복 뭐야, 치사해! / AAA : 네. 저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토끼귀도 만만찮았습니다. / AAA : ───실례했습니다. 불모한 대화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였군요. 바쁜 입장이므로 이 날에만 면회 시간을 둘 수 있는 점, 죄송합니다. 긴장하셨습니까? 하셨지요? 부디 긴장을 푸시고, 편안하게 앉으십시오. / 마슈 : (선배, 선배. 의자가 하나도 안 보이는 점을 지적해야 할까요……!?) / 얘, 이게 어떻게 된 거니, 아르토리아?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그, 그렇지, 그야 화나겠지, 나도 미안해서 지금 당장 돌아가고 싶어. 그치만 이미 그럴 상황이 아니야! 굳이 말할게! 대체 무슨 생각이야, 나!? 탐정이 범인이라니 이런 반칙이 어딨어! 또 왜 무라마사 씨가 경비 주임인데!? 너무 맘대로 구는 거 아냐!? 부끄러운 줄 알아! / AAA : 저는 이번에 계산기(시스템)에 전념하고 있기에 수치란 개념은 없습니다. 또한, 무라마사 씨는 상반신이 그 꼴이라 수영복 판정이 되어 강제로 협력시켰습니다. 하와토리아에 그 사람 모습이 안 보이던 건 각지를 시찰하는 저를 경비하느라 바빴기 때문입니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하? 죽여도 돼, 나? 진궁 불러서 같이 훅 갈래? / 아르토리아, WOU WOU / AAA : 실례했습니다. 그러면 필요한 이야기를 하지요. 어째서 하와토리아가 생겼는가. 어째서 재해가 나타나는가. 그리고 어떻게 해야 야라안두─── 대정령 완지나를 구할 수 있는가를. / AAA : 사태의 발단은 BB입니다. BB는 타고난 향상심과 접대 정신을 발휘하여 『저번이랑 똑같은 섬이면 식상하죠!』란 이유로 룰루하와에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였습니다. / AAA : 그게 이번 서번페스의 무대, 오스트레일리아와 융합한 하와레일리아입니다. 또한, 하와레일리아라는 명칭은 영 별로라서 훗날 제가 하와토리아로 개명하였습니다. / AAA : 물론 여러분에 대한 서술 트릭이 목적입니다. / (방긋) / 하와레일리아인가…… BB 쨩의 여전한 센스 / AAA :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를 융합시킨 결과, BB가 감당할 수 없는 요소가 생긴 겁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전승. 대기와 동일시되는 대정령, 완지나. 완지나의 전승이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북서부가 분리되어 룰루하와와 합체하자, 『사람들에게 잊혀 있던』 완지나가 깨어났습니다. 완지나는 대기의 정령. 눈에 보이지 않으며 남에게 간섭하는 정령(존재)이 아닙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5 AAA : 그래서 BB는 그걸 『아무렴 어때, 오차지 오차☆』라며 무시했지만, 그건 위험한 행동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잊혔다』고 했지만 그건 『역할을 마쳐서 고이 수납되었다』는 뜻. 그 상태라면 전승으로 남아 인류사에 머물러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깨어난 완지나는 알고 말았습니다. 『이젠 누구도 나를 보지 않는다』 『이젠 누구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걸. 그 슬픔은 섬에 이변을 일으키며, 재해가 되어 섬을 소멸시킵니다. 그래서 저는 BB에게서 이 특이점을 압수하여, 인류 학습 중이기에 결과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노는 무자각 AI(악마) BB를 배척. 제가 새로운 특이점 관리자가 되어 문제 해결을 위해 서번페스 정상화 위원회를 설립하였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6 특이점을 가로챈 게 아니라 몰수였구나…… 대정령 완지나…… / 랜슬롯 : 그런 거였습니까. 역시 아서 왕 (닮으신 분). 훌륭한 수완이십니다. 하지만 어째서 『장르 제약』이라는 악법을 까는 상황이 된 겁니까? / AAA : 그거 말입니다만…… 저도 판단을 그르친 모양입니다. 완지나는 전승으로 남아 있긴 하지만 그 성질에 관한 기술은 몹시 적습니다. 유일하게 명확히 남은 완지나의 성질은 분쟁을 꺼리는 것─── 과거에 이 섬에 살고 있던 모든 동물에게 완지나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분쟁은 좋지 않습니다. 모두 친하게 지내는 게 가장 편합니다』 그래서 저는 장르를 하나로 한정해 보았습니다. 모든 게 같은 테마라면 분쟁이 생기지 않을 거라 보고요. / 마슈 : ……그렇게 하면 장르 간의 경쟁의식, 종교적 대립이 없어지긴 하겠지만…… 오베론 씨 말씀이 맞네요.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아요……. / AAA : ……헤에. 그 요정왕이 그런 말을? / 아아, 아무튼 장르 제약은 좋지 않았어! 좋아,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7 트리스탄 : 그러면 제가. 야라안두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 AAA : 야라안두는 완지나의 『대행자』입니다. 저는 완지나와 대화를 시도해 보았으나, 역시 완지나에게 『지구 인류의 언어』는 통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완지나에게는 『인간을 알고 싶다』는 절실한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릇이 될 존재를 재현, 소환한 겁니다. 『사람의 가치관으로 섬을 보고 다닐 수 있으며』, 최대한 정령과 친화성이 높은 영기를요. 그게 야라안두. 여행자의 이정표가 되는 남십자성. / 마슈 : 노크나레아 씨께선 요정이니까 인간 영령보다 정령과 동조하기 쉽죠……. / 트리스탄 : ……그렇다면 우리와 함께 지낸 야라안두는 완지나였다는 겁니까? / AAA : 아니요. 야라안두는 노크나레아 본인입니다. 야라안두는 본인의 의지로 완지나의 눈이 되고자 노크나레아이던 기억(자신)을 봉인해 주었습니다만, 그 성격, 성질, 언동은 모두 노크나레아의 것. 대정령 완지나는 야라안두를 통해 여러분의 생활을 보았습니다. 또한, 노크나레아는 범인류사에 존재하지 않는 요정이지만 노크나레아를 고르고 맡긴 건 제 개인적인 희망이었습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으 내용

*798 아르토리아 캐스터 : ………………. / 가웨인 : 그 야라안두…… 아니, 노크나레아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 AAA : 본인이 야라안두라는 가공의 정령임을 떠올린 결과, 완지나의 의지와 동화되었습니다. 완전 예상 밖인 거대 클로에 쨩이랑 똑같지요. / 클로에 : 내 그건 그냥 잊어 주면 좋겠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9 AAA : 『제3의 재해』이자 『최대의 재해』인 야메룬노스를 쓰러트린다면 일시적으로나마 노크나레아는 원래대로 돌아올 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저는 완지나에게 『당신의 소원은 잊히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서번페스를 개최하였습니다. 즉, 『모두 친하게 지내자』는 것. 이를 증명하지 못 할 경우의 긴급 조치로 리셋을 준비하였습니다. 여태까지 몇 번이고 리셋된 건 그 증명에 실패하였기 때문입니다. / 스즈카고젠 : 그래 그래. 『연대책임』이란 게 그 뜻이구나. 하지만 『세 가지 재해』가 있다면 우리가 뭘 하든 서번페스는 망할 거 아냐? 그거 대체 뭐야? AAA가 준비한 건 아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0 AAA : 그건 이걸 보시지요. / 현지의 고정령 : 오오…… 그 모습, 그 빼어난 기품. 설마 이 시대에 이만한 정령이 나타날 줄이야! 솔직하게 말해서 당신이 우리의 왕입니까? / 오베론 : 아니, 아니거든. 진심으로 왕 아니거든. 한이 깊이 맺힌 곳이길래 보러 왔을 뿐이지, 그만 돌아갈래. / 현지의 고정령 : 오오, 역시! 우리에게 새로운 왕이 나타났군요! 축복을 축복을, 축제를 축제를! 이 분이야말로 우리의 새로운 정령왕입니다. 부디 동굴의 봉인을 풀어 주십시오. 요즘 인간은 하도 불쌍해서 불안해집니다. 바로 지금, 절멸 3보 직전 수준의 대청소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왕께 꼭 완지나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완지나의 주력은 어마어마하거든요. 풀어 놓으면 인과응보. 인간들의 악성을 형상화하여 천벌을 꽂을 겁니다. / 오베론 : 너 인마! 아무도 없어서 진심으로 부정했잖아! 뭘 들어먹긴─── 아. ……진심으로 『왕 아니거든』이라 했나. 젠장, 실수했네. 그래선 왜곡되지. 좋아, 잠깐이라면 상대해 줄게. 어디로 가면 돼? 나한테 뭘 보여 주려고? / 현지의 고정령 : 도가 트셨군요, 왕이시여. 저희도 힘으로 결계를 파괴하고 있었습니다만 쉽게 클리어하실 줄이야. / 오베론 : 아아, 동굴을 지키던 결계(그거) 말이야? 아는 녀석의 마술이라 푸는 거 초간단. 그래서? 뭐가 있는데, 여기에? / 현지의 고정령 : 이겁니다. 사실 저희에게도 완지나는 통 모를 존재였습니다. 필시 본인도 『세계』를 잘 몰랐을 테지요. 그래서 명확하게 『세계』를 제시하는 분이 필요했습니다. 예. 왕의 지혜로 인간들에게 완지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획을 세워 주십사 합니다. / 오베론 : 예상보다 더한 난제구만. 귀찮아. 그래도 뭐, 여기 공기는 나쁘지 않네. 대기의 정령 완지나. 그 지경으로 무시당해 놓고도 고생이 많은걸. ……강한 주장. 모두가 봐 주는 모습. 인간의 희망을 반영한 모습인가. 그런 걸 생각하는 건 낮일 때가 더 잘되는데. 지금 상태로는 끽해 봐야 세 가지 재액이나 엿같은 선신 케르눈노스나 생각나는데…… 아. / (우우웅) / 오베론 : 좆됐네. 사고 쳤어. / 현지의 고정령 : 훌륭하십니다. 이게 지금부터 인간들에게 닥칠 저희의 경고가 취할 모습이로군요? 정령왕. 그야말로 정령왕. 당신이야말로 역대 최고의 『어둠의 정령왕』이라 칭송받을 분이십니다./ 오베론 : 그 명칭만큼은 퍼트리지 마라! 꼭이다! / AAA : 이렇게 된 겁니다. 뭐, 그 동굴은 오베론이 없어도 봉인이 풀렸을 거고, 경우에 따라선 더 심각한 사태가 되었을 테니, 『재해』를 우리가 알기 쉬운 형태로 만든 점은 공적으로 보고 오베론에 대한 징벌은 자중하고 있습니다만. /오베론은 나중에 꼭 혼내 주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1 스즈카고젠 : 뭐, 그 문제는 됐다 치고, 뭐가 됐든 『재해』는 멈춰야지. 『제1의 재해』는 불의 재해. 삼림화재, 종이 부족에 의한 『신간 떨어졌습니다』. 『제2의 재해』는 폭풍의 재해. 악천후에 의한 『기후 사정상의 이벤트 중지』. 그럼 『제3의 재해』는 뭐야? 그 이전에 제2의 재해는 모르간 짓이었는데? / AAA : 모르간은 섬의 상황을 즉시 이해하고 『제2의 재해』를 사리사욕으로 이용하였을 뿐입니다. 그러고 무슨 놈의 수비, 브리스틴이란 겁니까. 여러분도 사악한 아르토리아 페이스하곤 상종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실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2 AAA : 모르간은 섬의 상황을 즉시 이해하고 『제2의 재해』를 사리사욕으로 이용하였을 뿐입니다. 그러고 무슨 놈의 수비, 브리스틴이란 겁니까. 여러분도 사악한 아르토리아 페이스하곤 상종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실례, 마저 이야기하겠습니다. 『제3의 재해』였지요. 그건 완지나의 슬픔. 분쟁에 과잉 반응하여 양비론으로 모든 걸 멸하는 존재. 즉, / AAA : 『동담거부의 저주』입니다. / 클로에 : 맙소사…… 심연이야……. / 스즈카고젠 : 동담거부? 그게 뭐야? 클로에는 알아~? / 클로에 : 응. 업계용어상의 동담거부하곤 좀 다른데, 『한 우물을 파는 동료인데도』,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할 수 없다』……. 그 감정은 틀림없이 저주라 할 수 있어……. 야메룬노스가 당연히 나타날 만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3 클로에 : 섬이 활활 타는 건 『재해』 때문이 아니야! 종이 부족, 폭풍, 마감을 안 지키는 작가 모두 사소한 문제지. 가장 큰 문제는 우리의 천성, 아니, 혼의 충돌─── 참가자 전원, 작가 전원, 누구나 품고 있는 분쟁의 근원─── 『남보다 좋은 걸 만들고 싶다/ 누구보다 특별한 팬이 되고 싶다』는 동료끼리 경쟁하고자 하는 욕망이 서번페스를 불타게 하는 원인이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4 클로에 : 하와토리아…… 완지나…… 세 가지 재해…… 이제 모든 수수께끼는 풀렸는데, 결국 어떡하면 돼? 역시 서번페스를 성공시키면 돼? / AAA : 네. 『장르 아르토리아 제약』에 의한 분쟁의 근절…… 완벽한 방침임은 틀림없지만 역효과가 난 모양입니다. 인정하겠습니다. 사태가 여기까지 치달은 이상, 정상화 위원회는 서번페스를 저번 규칙으로 되돌리겠습니다 뒷일은 여러분께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부디 『분쟁이 없는』 서번페스를 성공시켜서 완지나의 소원을 이루어 주십시오. 그게 특이점의 해결로 이어질 겁니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분쟁이 없는 세상……. 그런 건 지상 어디를 찾아봐도…… / 스즈카고젠 : 뭐, 그 문제는 됐다 치고, 뭐가 됐든 『재해』는 멈춰야지. 『제1의 재해』는 불의 재해. 삼림화재, 종이 부족에 의한 『신간 떨어졌습니다』. 『제2의 재해』는 폭풍의 재해. 악천후에 의한 『기후 사정상의 이벤트 중지』. 그럼 『제3의 재해』는 뭐야? 그 이전에 제2의 재해는 모르간 짓이었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5 잔느 얼터 : ……사정은 파악했어. 그냥 작작 좀 하라고 싶을 만큼 복잡한 상황이구나. 그래도 이걸 어떡할 거야? 대기의 정령이면 지구 규모의 문제인 데다, 애초에 『모두 친하게 지내는 건』 불가능한데? 그건 지구상에서 누구도 해내지 못 했잖아. / 검은 수염 : 으음, 소인의 해적선이라면 달성했소이다만. 30명쯤 되는 죽이 맞는 동료들이걸랑요! 뭐 방심하는 놈한텐 기습 총질로 다리를 쏘지만서도? / 스즈카고젠 : 완지나가 『대기의 정령』이란 점이 문제지……. 시점이 워낙 높아서 『모두 친하게 지내는 대상』이 지구 전토 규모야. 어느 신령이든 범위에 넣는 건 자기 세계(텍스처)뿐인데도. / 클로에 : 완지나가 보기에는 우리의 경쟁의식도 『분쟁』이 되는 모양이니…… 『모두 친하게 지내자』는 조건을 어떻게 달성해야 하는 걸까. / (……그래, 오베론은 분명……) / 오베론 : 이건 해결할 수 없는 문제거든. 필요한 건 해결이 아니야. 희망을 증명하는 거지. / ───그렇구나. 취할 행동이 다른 거야! / 마슈 : 선배? 생각나신 게 있나요? / 응, 이거밖에 없어! 모두가 하나의 작품을 만들자! / 아르토리아 캐스터&클로에 : ! / 마슈 : 서클 분들에 의한 공동 작전─── 합동지군요! 하긴 그거라면 『모두 친하게 지내는 것』의 결정체예요! 만약 그걸 완지나 씨한테 전할 수 있다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내 소원은 잊히지 않았어. 모두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그렇게 될 거야! 인간에게서 분쟁을 없앨 순 없지. 하지만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마음은 전할 수 있어! / 잔느 얼터 : 그래도 완지나한텐 말이 안 통하는데? 합동지를 만들어도 『의미를 모르겠다』로 끝나진 않을지…… / 알게 할 방법이 딱 하나 있어. 벽화야 / 트리스탄 : 동굴에 있던 벽화군요. 하긴 그것만이 완지나의 존재증명이지요. 랜슬롯 경. 가웨인 경. 즉시 거대하고 보기 좋은 암반을 준비합시다. 그 동굴에 둘 수 있고 누구나 롤링 페이퍼를 남길 수 있는 보드 같은 암반을. / 랜슬롯 : 그거 힘을 좀 써야겠군. 우리에게 맞는 퀘스트야. 그렇지 않나, 가웨인 경? / 가웨인 : 물론입니다. 제가 암반을 부수고 운반한 후, 랜슬롯 경의 아론다이트로 연마. 완벽하게 처리해 내겠습니다. 그런데 트리스탄 경은? / 트리스탄 : 조각에 필요한 소재를 모으겠습니다.그리는 이에 따라선 안료도 필수이지요……. / 잔느 얼터 : ───좋은걸. 할게. 암반에 롤링 페이퍼라니, 쉽게 못 할 경험이지! 검은 수염! 최대한 많은 서번트한테 말 걸러 가자! / 검은 수염 : 오케이─! 이런 빅 이벤트, 참가하지 않아서야 해적의 수치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럼 이제 작업장을 확보해야겠구나. 완지나의 벽화가 있는 곳은 거기니까─── 다 같이 성대하게 쳐들어가 볼까! 바반 시, 어떤 표정을 지을지 기대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6 마녀의 집 / (똑똑) 실례할게요─! 기품 있고 이지적인 비의 마녀님, 계신가요─? / 바반 시 : ……나 참. 노크나 인사나 살살 좀 해. 더는 안 올 줄 알았는데, 이런 데까지 왔으니 차 정도는, (문 닫고 염) 미코케르 : 친구라도 된 줄 아냐, 개허접아! 단체 손님으로 오긴, 전원 여기서 죽어! / (배틀) / 바반 시 : ……사정은 파악했어 그 지하의 벽화가 그런 거였구나. 제신의 평판을 이 이상 떨구고 싶진 않으니 말이지. 지하 동굴뿐만 아니라 여기도 써도 돼. 아까 가차없이 줘패려고 한 것도 뭐, 사정이 사정이니까 넘어가 줄게. 단, / 단? / 바반 시 : 너 말이지…… 지금 네가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 모르는구만. 좋아 정했어. 그런 성실한 녀석을 괴롭히는 건 재밌거든♡ 여길 쓰게 해 주는 대신, 너도 책을 만들어. 촌뜨기 요정이랑 거기 가짜 요정기사도 같이. / 바반 시 : 어때? 무시무시한 조건이지? 책 만드는 거 진짜 고되고 끔찍한 고문이지? 네가 여기서 내 도우─── 어시스턴트를 해 준다면, 나도 롤링 페이퍼에, / (부르르르) / ~~~~~~~! / 실은 나도 동인지 만들고 싶었어! / 클로에 : 어!? 그랬어, 오빠!? / 스즈카고젠 : 그야 그렇지! 저번 서번페스를 제패한 어시가 꾹 참던 게 이상한 거야! 난 물론 대찬성! 마스터의 여름, 드디어 시작된 것 같은걸! / 바반 시 : 보아하니 할 거구나. 그럼 바로 시작해 볼까. 아─ 기대된다! 지금부터 최종일까지 책을 만드는 건 보나마나 불가능하잖아! 비참하게 엉엉 우는 꼴을 씰로 만들어다 영구보존해 줄 테니 각오해♡ / 바반 시 : 야. 왜 웃어 촌뜨기 요정.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암것도 아냐─! 바반 시는 역시 ……길래! / 마슈 : ───두 분, 얘기는 그쯤 하죠. 동인지 제작이 시작된 이상, 더 이상 잡담을 할 여유는 없어요. 서둘러 장르 결정, 플롯 구상, 남은 일수로 완성할 수 있는 페이지 수 견적, 퀄리티 라인 설정 및 이에 따른 협력자 모집을 개시해야 해요. 불초 마슈 키리에라이트, 마음을 짐승처럼 독하게 먹고 마스터의 편집자를 담당할게요! / 시조의 짐승이 각성했나…… / 마슈 : 자, 동인지 제작을 시작하죠! 이게 마지막 일주일이에요! / 마스터, 마슈, 아르토리아의 롤링 페이퍼 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7 -서번페스 DAY4- (사각사각) / 바반 시 : 아아 진짜, 이래선 그냥 앨범이지, 앨범 이하야! 왜 이야기가 안 이어져, 기승전결 잘 지켰잖아─! 저번 카탈로그하곤 다르니까 이번엔 스토리를 메인으로 해야 하는데! 무대를 오크니로 하는 이상은 이런 퀄리티로 낼 순 없을 거 아냐!? / ……저쪽은 고전하나 보네…… …………좋았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플레이어)? 자리에서 일어나서 뭐 하려고? / 잠깐 나갔다 올게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알겠어, 잘 다녀와. 마슈한텐 잘 설명해 둘게. 아, 어디 갈 건진 모르겠는데, 갈 거라면 스즈카 씨 바이크가 좋지 않을까? / 그렇게 된 건데…… / 수비 모르간 : 그렇습니까. 바반 시가 그 집에서 창작 활동을. 요정국 여왕의 여식이 그런 여흥에 빠져 있다니. 자기 입장을 아직 모르는 모양이로군요. 알겠습니다. 곧 가겠습니다. 바게스트. 너도 동행하거라. / 바게스트 : 저도 같이, 말씀이십니까……? 그 숲이라면 안내는 가능합니다만…… ……그게, 책을 만든다 하셨는지요? 저는 그런 것에는 조예가 없는지라…… 그리고…… 만약 도시부로 가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또─── / 수비 모르간 : 그렇기에 그런 거다. 너는 나의 기사 중에서도 최고봉 중 한 명. 나의 손가락이나 다름없는 자에게 쭉 오명을 뒤집어쓰게 두는 취미는 없다. / 바게스트 : …………. / 수비 모르간 : 대화는 여기까지입니다, (플레이어). 다른 데 들르지 마시고, 곧장 돌아가십시오. 결코 비치에는 가지 마시길. 돼먹지 않은 용이 눌러앉아 있습니다. 아시겠지요? / 다녀왔어─…… / 바반 시 : 뭘 살금거리는데, 얼간아. 기분 전환하려고 밖에서 쉬다 왔지? 너한테 탈주하고 놀러 갈 배짱이 없단 건 아니까, 당당히 들어─── 당당히─── / ??? : 반가워요, 낯선 분들. 갑작스럽지만 실례할게요. 비의 마녀 토네리코라고 합니다. 여기서 책을 만든다고 들어서 왔어요. / 랜슬롯 : 멈춰 주겠나. 예의 바른 자기소개는 좋지만 지금 이곳은 섬의 미래를 좌우하는 특별한 곳이야. 정체 모를 자를 들일 수는 없어. 특히 자길 마녀라 소개하는 자라면, / 바반 시 : 아, 아니야, 그 사람은 괜찮아! 이 집의 소유주! 소유주야! 어머님 서고에 있던 비의 나라의 사서 그림이랑 똑같단 말이야! 진짜 진퉁이야! / 비의 마녀 토네리코 : 저를 아시나요. 감사합니다. 부디 괘념치 말아 주세요, 랜슬롯 경. 경의 대응은 기사로서 당연한 것. 주인을 지키는 것이 기사가 맨 먼저 할 행동이니까요. 그래서 저에게도 실은, 이렇게. / ??? : 급사인 니와토코라 합니다. 토네리코 님의 호위와 시중을 위하여 동행하였습니다. / 랜슬롯 : 니와토코 공…… 매우 늠름하고 용맹해 보이는 부인이군. 실례지만 전에 어디서 만나지 않았는지? / 니와토코 : 아니요, 없습니다. 기사님의 착각이 아닐지요. / 랜슬롯 : 음, 그런가. (으음. 아름다운 여성의 존재를 설마 내가 잘못 기억하다니…… 감이 죽은 건가?) / 바반 시 : 그그, 그보다, 무슨 일이신가요, 마녀님. 빈 집인 줄 알고 이용했는데, 돌아오셨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 비의 마녀 토네리코 : 아니에요, 부디 그대로 이용해 주세요. 결계로 준비한 곳이긴 하지만, 이 집도 당신 같은 분이 거주해 주셔서 기쁠 거예요. 그보다─── 듣기로는 여러분께서 요정의 이야기를 그리고 계시다는데요. 저도 함께해도 될까요? 지식 면으로는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요. / 바반 시 : ! 네, 네, 기꺼이요! 꼭 좀 지혜를 빌려 주세요! / 트리스탄 : ───훗. / 바반 시 : 아앙!? 뭘 웃고 자빠졌냐, 이 자식, 얼른 자리 비워! 마녀님이 쉬지 못 하시잖아!? 거기 급사…… 니와토코랬나? 안 어울리는 꼴이나 하긴…… 뭐, 그렇다면야 장단 맞춰 줄게. 지금 당장 2층 침실 청소 부탁해. 마녀님이 쓰실 방이야. 먼지 한 톨도 남기지 마라? / 니와토코 : 당신에게 지시를 들을 것도 없습니다. 즉시 착수하도록 하겠습니다. / (니와토코 퇴장) / 바반 시 : 좋았어, 의욕 샘솟네─! (플레이어), 마슈, 또 촌뜨기 요정! 우선 전체적으로 재검토해야지! 임팩트(바이올런스)보다 감성 중시로 변경하자! / 멜루진, 바반 시, 모에룬노스의 롤링 페이퍼 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8 -서번페스 DAY6- -서클 요정국 칼데아 최종 협의 상황- / (배틀) / 멜루진 : 이 속표지 디자인, 진심이야? 색 밸런스 삼류. 도형도 삼류. 폰트도 삼류. 작품 전체의 컬러가 응축되지 않았어. 척 보기에 아트 같으면 그만이란 생각하는 거 아니야? / 바반 시 : 잔소리도 많네, 뭘 당연하단 것처럼 디자인 담당을 하는 건데, 너. 부르지도 않았는데 어느새 있질 않나. 세상 어디든 지 둥지인 줄 알긴. / 멜루진 : 잘 아네. 머리 좋아졌어, 바반 시? / 바반 시 : 진짜로 이 자식 누가 불렀어!? 한꺼번에 하와이 화산에 쳐박아 버릴라! / 멜루진 : 진정해. 나도 진지해. 최강의 자존심을 걸고 반드시 최고의 책으로 만들겠어. / 멜루진 : 이번 책에 타협은 안 할 거야. 연인이랑 공동 작업을 하는 거잖아! / 바반 시 : 하아? 웃겨라─! 허세나 부리긴, 등신이냐? 너 같은 땅딸보한테 연인이 있긴 어디에 있어! 있으면 축복해 줄 테니 구경이나 해 보자! 그거냐? 이름으로 엮여서 역시 랜슬롯이냐? / (썩창)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9 바게스트 : ……기어코 내일인가……. (플레이어)의 말로는 제신이 나타나지 않아도 거리는 반드시 불탄다 하지…… UDK 단원들도 그때마다 소화 활동에 나선다고 하는데…… ……나는 뭘 하는 거지. 다시는 『짐승의 재액』을 일으키지 않고자 UDK를 조직해 놓고, 거리로 가는 게, 화재를 볼 때의 내 변화가 두려워서 숲에만 머물러 있다니…… / 수비 모르간 : 내 말이 그렇다. 송곳니의 씨족의 기린아, 엽견 바게스트가 한심하기 그지없구나. 그 송곳니, 칼데아에서 빠졌느냐? / 바게스트 : 폐하!? 그 모습이어도 괜찮으시겠습니까!? / 수비 모르간 : 안에 있는 자들은 모두 지쳐서 잠들었다. 내일 전투에 대비해서 말이다. 연이은 혹독한 작업 속에서 체력이 남은 건 너뿐이다. 그토록 튼튼하면서도 적이 아닌 자신의 이성이 남아날지를 두려워할 줄이야. ……흥. 축제 소리가 들리지 않는 브리스틴이 아닌 축체를 위한 열의가 넘치는 자들 곁에 있다면 고지식한 자도 긴장을 풀지 않을까 했다만, 어쩔 수 없지. 내가 줄 기회는 더 이상 없다. 뒷일은 너만의 문제다. 바반 시는 이 숲에서 『부당한 박해』를 당하는 제신을 보고 몸소 무녀가 되었다. 저주에 뒤섞이는 게 아닌 저주를 쳐내는 길을 택한 거다. 재액에 삼켜진 바반 시와, 재액 그 자체였던 너하곤 고충의 깊이가 다르겠다만. 하지만 그렇기에 다른 가능성이 있다. 재액임을 받아들이고 이를 다스리는 길이다. / 수비 모르간 : 흑견공 바게스트. 나는 너에게 요정기사의 역할을 주었지. 지금은 그걸 후회하고 있다. 그렇게 해선 안 되었다. / 바게스트 : 그건─── 저처럼 상스러운 짐승은 기사에 걸맞지 않다는…… / 수비 모르간 : 실언은 인정하지 않으마. 나는 너보다 훌륭한 기사를 모른다. / 수비 모르간 : 가웨인의 이름이 필요하지 않았다는 뜻일 뿐이다. 이상이다. 더 이상 말하게 하지 마라. 나는 브리스틴으로 돌아가마. 지금 너에게는 맡길 책무와 신뢰가 없다. 어디로든 가라. (수비 모르간 퇴장) / 바게스트 : ──────. / 멜루진 : ……요정기사의 이름은 필요하지 않았다고. 폐하도 심한 말을 하는걸. 하지만 바게스트한테는 맞는 말이야. 나는 랜슬롯 이름을 좋아하니까 쓸 거지만. 아─아. 이제 둘 다 조금 성장했나. / 멜루진 : 그럼 나도 진심을 발휘해야지~~! 레이스에선 골탕만 먹었잖아! / 바게스트, 가웨인의 롤링 페이퍼 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0 모두의 롤링 페이퍼, 완성됐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응. 아까까진 없었는데 바반 시도 그려 줬어. 그래도 아직 하나 부족해. 함께 모험했고 함께 여름을 보낸 그 애가. ……(플레이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나, 노크나레아가 리셋의 발생원이란 걸 알고 있었어. 2회째 때는 이미 눈치챘어. 하지만 그걸 따지면 노크나레아는 자기가 무엇인질 떠올려서 사라지고 말아. 그럴 것 같아서 쭉 말을 안 했어. ……미안. 탐정 실격이지. / 그걸 숨기던 거였구나 그렇게 치면 나도 똑같아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 그러게! (플레이어) 리셋을 눈치채고 있었구나, 직감 되게 좋다! ……아, 그렇지. 정말로 중요한 건 늘 놓치지 않으니 말이야. 내일은 7일째. 리셋은 더 이상 안 일어나. 여태까지 『친하게 지내는 것』을 증명하지 못 했으니까 완지나가 느낀 모든 슬픔이 끝을 내러 올 거야. 그 결과, 하와토리아는 사라져. 그건 동시에 대기(완지나)의 소멸이기도 해. 오스트레일리아 하늘에 자리를 잡은 완지나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만 살아갈 수 있거든.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한정이라지만 그 부분만 대기가 싹 사라지면─── / 지구는 큰일이 나지. 『대기』의 정령이 그런 짓을 하게 할 순 없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응. 쭉 별이 빛나는 하늘에서 인간을 바라보면서도, 한 번도 누군가가 봐 주지 않은 완지나를, 이대로 『처음부터 없던 것』으로 할 순 없어. 『재해』를 쓰러트리고 서번페스를 성공시켜서 완지나한테 『네가 존재했다』는 걸 전해 주자. 그게 사건에 관여한 탐정의 책임이지. / 응. 모든 건 내일에 달렸지. 그런데 하나 더, 중요한 게 있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물론이야! 야메룬노스를 해치우고 노크나레아를 되찾아야지! 이번엔 전력으로 부딪칠래! 하고 싶은 말이 아직 많이 있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1 서번페스 DAY7 피날레- -개시 30분 전 AM 09:30- / 마슈 : 마스터. 회장 분들께 만일에 대비한 피난 주의 및, 야메룬노스 출현 예상 위치에 구조부대(UDK) 배치, 완료했어요. 개장까지 30분 여태까지의 사례를 감안하면 이제 출현할 법한 시간인데요…… / 검은 수염 : 걱정 마, 대책은 완벽해. 야메룬노스…… 동담거부(광의적)의 저주라니, 뻔뻔한 놈이구만. 서번페스를 사랑하는 자로서 그런 슬픈 다툼(몬스터)은 살살 타이를 것이외다~! / 잔느 얼터 : …………. / 검은 수염 : 그 표정 뭐니. 설마 그 잔터 씨가 쫄았소이까? 아님 you도 동담거부 은근 하는 편이야? / 잔느 얼터 : 아니거든. 내가 신경 쓰는 건 야메룬노스가 아니야. 아니, 야메룬노스와의 상성은 최악, 나도 휩쓸릴 가능성이 높지만, 그거 말고, 우려할 게 야메룬노스뿐이냔 거지. 더 이상 리셋은 없고, 완지나는 사라지기 직전. 그럼 막판에 전부 몰려오는 거 아닐지, 그런 예감이 들어. / 검은 수염 : 엥, 그러지 마. 왜 그런 소릴 하니? 그거 무조건 일어나는 플래그란다? / (경보) / 아나운스 : 『긴급사태를 전해 드립니다. 해상에 태풍이 발생하였습니다. 태풍은 시속 100km로 접근 중. 최대순간풍속은 120m에 달합니다. 파랑제신 우미눈노스가 접근 중입니다. 다시 전해 드립니다. 현재, 해상에───』 / 일동 : 우미눈노스!? / 아나운스 : 『다음 긴급사태(뉴스)입니다. 거리 중심부에 대규모 화재가 발생. 불길은 방사형으로 와이키키 전역에 퍼지는 중입니다. 이와 동시에 새로운 재해가 출현하였습니다. 염상제신 모에룬노스입니다. 이상, 제2의 뉴스였습니다』/ 일동 : 모에룬노스!? / 아나운스 : 『마지막 긴급사태(뉴스)입니다. 서번페스 회장 상공에 강대한 마력의 소용돌이를 확인. 소용돌이의 마력에 접한 시민은 폭도화하여 현재, 대로 샵에서 하고 싶은대로 하고 있습니다. 영기규모 : 신령급. 성질속성 : 여왕님/다툼 대환장. 실체화까지 10분. 애동제신 야메룬노스입니다』/ 일동 : 야메룬노스!? / 바반 시 : 아, 뭘 일일이 놀라는 거야! 이미 다 아는 녀석들이잖아! / 그게, 다들 반응하길래…… 끝까지 하는 게 예의 아닐까 해서……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보다 바반 시! 모에룬노스가 왜 출현했어!? 네가 막고 있는 거 아니었어!? / 바반 시 : ? 나, 여기에 있잖아? 모에룬노스를 어떻게 막고 있으란 건데? 나도 책, 완성시켰잖아. 너희랑 만든 책도 완성시켰잖아. 회장에서 서클 자리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치, 심정적으론 그렇지! 제엔장, 상상보다 더 아가씨였어! / 바반 시 : 아앙!? / 티격태격은 이따 하자! 일단 대책을 세워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2 랜슬롯 : 모에룬노스, 야메룬노스는 지상의 제신. 우리도 대처할 수 있어. 하지만 우미눈노스는 별개야. 대응하려면 뛰어난 비행 능력이 필요해. / 스즈카 씨! / 스즈카고젠 : 응, 내 차례구나! 오케이야! 근데 혼자인가~. 아마 승산 없을걸~. / ??? : 그래? 자신이 없으면 안 가도 돼, 스즈카. 그 녀석한테는 아직 덜 쐈거든. 나 혼자 갔다 와야지. / 멜루진 : 야호, 마스터 보고 있어~~? 지금부터 우미눈노스, 잡고 올게~♡ / 마슈 : 어. 어디에서 오신 누구신가요!? / 검은 수염 : 우하, 초근대적 소녀 전투기! 이건 틀림없이 아군! 간지는 정의니까 말이지! / 스즈카고젠 : 헤에, 그게 멜루의 진심이구나. 그런 말을 듣고 겁먹어서야 JK일 수가 없지. (번쩍) / 스즈카고젠 : 다시 우미눈노스까지 경주해 보자. 난 해상, 넌 하늘에서 말이야. / 멜루진 : 정정당당히, 피차 핸디캡 없이 말이지. 시원시원한 성격인가 봐? 마음에 들었어, 스즈카. 하지만 하늘을 날 수 있는 건 한 명 더 있어. 언제까지 조용히 있을래, 바반 시. 지금 네 영기, 수를 쓰면 날 수 있을 것 같은데? / 바반 시 : 아는 척 지껄이지 마. 날 수 있더라도 난 제신의 무녀거든. 거리에 온 모에룬노스를 진정시킬 수 있는 건 나뿐이야. 여길 벗어날 수는─── 뭐야 그 녀석. 이제야 왔네. 마음이 바뀌었어. 우미눈노스 상대는 나도 포함해서 3기야. 하늘을 날면 되지? 요정기사를 얕보지 말라고. (번쩍) / 바반 시 : 자승자박의 저주는 진작 극복했거든! 부지런, 심술, 극상, 극악. 요정기사 트리스탄, 범인류사에서 재데뷔다! / 트리스탄 : ───훗. 숲에서 수행한 게 헛되지 않았나 보군요. / 요정기사 트리스탄 : 거기, 『제가 키웠습니다』 같은 낯짝으로 웃지 마. ……감사는 하겠는데. / 멜루진 : 시간이 없어. 마스터, 상륙하기 전에 우미눈노스를 쓰러트릴게. 우리 3기만으로도 승산은 높지만, 여유가 되면 백업해 줘. 둘 다, 오퍼레이션 개시야. 초전의 승리는 우리가 수놓자. / (멜루진 이탈) / 스즈카고젠 : 갔다 올게─! 마슈, 우리 활약 REC, 부탁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3 마슈 : 아, 네! 그런데 모에룬노스는 정말 괜찮은가요!? / 요정기사 트리스탄 : 그 녀석이 왔으니까 문제없어. 그깟 화재, 매일 보는 악몽 수준일걸, 보나마나. 『제1의 재해』와 『제2의 재해』는 우리 요정기사가 처리하겠어. 너희는 『제3의 재해』─── 야메룬노스를 상대하는 데 전력을 다해. 그럼 나도 갔다 온다! 돌아오면 서번페스 즐길 거야! / (요정기사 트리스탄 이탈) / 아나운스 : 『새로운 굿 뉴스입니다. 와이키키 중심부에서 발생한 화재 말입니다만, 현재, 급속도로 소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회장에 있는 분들께서는 피난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소화 활동을 맡은 건 UDK 단장, 요정기사 바게스트입니다』 / 요정기사 바게스트? 요정기사 가웨인이 아니라? / 카르나 : 땅 속에서 솟는 듯한 진노. 이 불은 웬만한 수단으로는 끌 수 없다. 소화는 포기하고 주민의 피난을 우선해야 한다. 건물은 다시 세우면 되지만, 사람은 다시 만들 수 없다. / 아탈란테 : 쉽게 말하는군……! 이래서 방랑벽이 있는 남자란! 집을 잃은 자에게 안락한 내일이 올 것 같은가! 둘 다 구하겠다! 그러지 않고서 무엇이 영웅인가! / 재규어맨 : 으음, 둘 다 맞는 의견이라 난감한데 두 수단 다 아웃이란 말이지, 이게. 부근 일대, 불에 휩싸여서 도망칠 곳이 없어. 이렇게 된 이상, 내 데스 클로로 땅을 함몰시켜서, 일말의 기적에 걸어─── 호와아아아!? /(화르르르륵) / 마견 바게스트 : 화재에 지진까지 추가해서 어쩌잔 거냐! 너는 나중에 반성문이다! / 재규어맨 : 으에에엑!? 이, 이 엄격하고도 따스한 목소리는 단장!? 그 모습 뭐야!? 엄청 활활 타는데! 아, 알겠네. 폭발로 불을 날리잔 소화법이구나! 근데 그거 역시 지역 전원 죽지 않아? / 마견 바게스트 : ───불은 쓰지 않는다. 이 모습은 여기에 오는 동안 이용했을 뿐이다. 잘 버텨 주었다, UDK 제군! 여태까지 제군을 의지하던 은혜를, 여기서 갚으마! 물러나 있어라! 이 화염은 내 송곳니가 분쇄하마! / (촤아아아아아) / 바게스트 : ───그래. 요정기사 가웨인이라니 당치도 얺지. 나는 가웨인 경의 이름을 갑옷 삼아 나의 나약함을 숨기고 있을 뿐이었다. 그걸 여기서 벗어 던지마. 나는 요정국의 여왕 모르간 폐하의 기사이자, 모든 화재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송곳니의 씨족! / 요정기사 바게스트 : 내 이름은 요정기사 바게스트! 덤벼라, 염상제신 모에룬노스! 요정국에서 누출된 재해는 요정의 손으로 끝을 내 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4 마슈 : 우미눈노스 및 모에룬노스, 각지에서 요격전이 개시되었어요! 상황은 우세하다고 해요! 남은 건 여기, 서번페스 회장의 제신뿐이에요! / 아나운스 : 야메룬노스 출현까지 120초 남았습니다. 100 80 60 40───』 / 랜슬롯 : 마스터. 아르캐스 양. 저희는 원탁의 기사. 시민의 생명을 우선해야 합니다. 야메룬노스의 정체가 야라안두라도 일체 봐줄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되겠지요?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응. 봐줘서 이길 상대가 아니야. 무엇보다 한 번은 제신의 영기를 완전히 파괴해야 해. 야메룬노스의 눈에 주의해! 빛난 뒤에 요란한 짓을 하면 매료당해! / 아나운스 : 『───0 야메룬노스 출현 합니다』 / (쿠구구구구) / 좋았어! 해 보자, 다들! (요란한 짓? ……아, 스킬이구나!)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노크나레아! 미안, 괜찮아!? 늑골이나 내장에 위험한 대미지가 들어가진 않았어!? / 노크나레아 : …………으응. 요즘 시대에 초코만으론 안 되지…… ……마카롱하고…… 푸딩하고…… 크레이프 등…… 초코 제일인 건 변함없지만, 아무튼 보기 좋은 초콜릿 아이템을 잔뜩 만들어서 내 종자(노예)를 늘려야겠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대미지는 머리에 들어갔나 봐. 그냥 노크나레아야, 이거. / 노크나레아 : ───헉!? 지금 몇 시야!? 리셋하고서 며칠 지났어!? 내 정체, 남들한테 들킬 수는 없는데!? / 일동 : …………….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에이, 노크나레아도 참 잠꾸러기구나. 포기해. 이미 다 들켰어. 이 반응 보면 알겠지? / 노크나레아 : 뭐라고……! 그럼 나를 둘러싼 건 악의 원흉을 다 같이 해치우겠딘 거야!? 큭, 아주 비겁해! 그래도 한나절만 줘, 딱 한나절! 종자, 100명 정도 만들어 올게! / 아르토리아의 발언은 됐다 치고 어서 와, 노크나레아 씨 / 노크나레아 : ……! 나, 나를 쓰러트리는 게 아니라? / 응, 아르토리아의 발언은 됐다 치고 다시 만나서 다행이야 / 노크나레아 : ──────. 기억이 나. 생각났어. 하와토리아뿐만 아니라 요정국 일들. / 노크나레아 : 너, 그 (플레이어), 맞지. …………그래, 꿈이 아니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5 아르토리아 캐스터 : 오랜 지인인 날 무시하고 좋은 분위기가 된 건 좋은데. 아니 안 좋은데. 노크나레아, 완지나랑 통신은 가능해? 여태 야메룬노스였으니까 그런 거 기능하고 있지 않아? / 노크나레아 ! 그래, 하긴 이럴 때가 아니지. 아르토리아! 뭐가 안 좋단 거야, 나중에 승부를 내자! 눈노스 시리즈는 쓰러트려도 금방 부활해! 근본을 끊어야 해! 『밤의 숲』 동굴로 얼른 가자! 쓰러진 눈노스의 영기는 모여서 재생하지만, 완지나에게 접촉하려면 지금 이 순간만이 기회야! / 우오오! 쉴 틈도 없지만, 아무튼 서두르자───! / 마녀의 집 / 뭐가 모이고 있어…… 저게 완지나───? / 노크나레아 : 그래, 나도 눈으로 보는 건 처음인데…… 아니, 눈으로 볼 수 있어진 건 아마 이번이 지구상에서 처음이겠지만. (하지만 왜? 여태까지 현지 사람들이 뭘 해도 보이지 않던 완지나가───) 응? 얘, 저거 뭐야? 벽화 앞에 있는 위령비 같은 거. 저걸 중심으로 완지나가 엄청 반응하는 것 같은데…… / 저건 완지나한테 전하는 거! 모두가 그린 『합동지』야! / 노크나레아 : ! 뭐야 그거 잠깐만, 나도 그릴래, 나도 그릴래!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빠르네!? 게다가 잘 그려!? / 노크나레아 : 이거라면 닿을 거야─── 할 수 있어! / 노크나레아 : 아르토리아, 나한테 맞춰! 완지나에게 말은 통하지 않지만, 소리만큼은 전해질 거야! 나랑 네 파장을 맞춰서 완지나와 교신하는 가교가 되자!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어, 진짜로? 소리를 맞추자니, 즉 한 곡 하자고? 바로 실전? 이 중요한 순간에? 모모모모모못 해, 무마무마무교만큼 못 해! 음악이라면 그 왜, 아마데우스나 살리에리가, / 노크나레아 : 요정이 해야만 의미가 있어! 내가 맞춰 줄 테니까 네 뜻대로 해 봐─!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아아알았어, 힘낼게! 이상한 소리 내도 웃지 마! (배틀) / 완지나 : ………………. 네가 완지나구나 여태까지 미안해. 우릴 생각해 줘서 고마워 -/ 완지나 : ──────. / 마슈 : 완지나 씨, 사라지셨네요……. 다시 볼 수 없어진 걸까요? / 노크나레아 : ……아니, 그 애는 하늘로 돌아갔을 뿐이야. 쓸쓸한 소리는 이제 안 들려. 여태까지처럼 모습은 안 보이지만 사라지진 않았어. 또 계속해서 이 섬의 대기로 존재할 거야. 너희의 선물이 많이 기뻤나 봐. / 노크나레아 : 지금은 필사적으로 저 롤링 페이퍼를 모사 중일 거야. 언어학자가 미지의 언어를 한 글자씩 해독하듯이, 소중하게 더듬어 가며 인간의 말을 알아 가는 거지. 그러니 언젠가─── 언젠가 반드시, 그 애의 모습과 목소리, 마음도 볼 수 있는 날이 올 거야. 커뮤니케이션이란 그런 거 아니겠어? / 노크나레아, 야메룬노스의 롤링 페이퍼 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6 남쪽 섬의 페스티벌 : 이것은 『현재』를 새긴 한여름의 창작 벽화. 한 곳에 모인 맹자들의 웃음과 눈물과 야망과 노력, 그런 귀찮은 것들이 마구 뒤섞인 행복한 꿈의 흔적. 즐거웠던 시간, 힘들었던 시간 함께 웃은 시간, 겨루어 나간 시간, 그 모든 것을, 부디 잊지 않기를. 「그럼 또 언젠가 다시! 다들, 고생 많았어─!」-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벤트 예장 남쪽 섬의 페스티벌 설명

*817 AAA : ───으흠. 왜 노크나레아가 건재한가. 그건 저희가 설명드리겠습니다. 노크나레아는 원래 범인류사에 존재할 수 없는 요정. 아무리 제가 업계에서 발이 넓은 서번트라도 노크나레아를 영령으로 등록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건 요정기사들도 마찬가지이지요. 이문대의 요정인 바게스트, 바반 시. 둘이 특례로 영령으로 카운트된 건 저 여왕 폐하가 원흉입니다. / 수비 모르간 : ……입조심하거라. 원흉이 아니다. 영향이다. 나는 인리가 회복될까지의 기간 동안, 전력으로서 이쪽에 불린 이문대 왕. 그런 나와 가까운 자는 똑같이 이쪽에 소환될 가능성이 있다. ……노크나레아는 나와 크게 연이 없다만. 그 선대하고는 적잖은 연이 있었지. 따라서 이번에는 저 여자에게 협력해 주었다. 왕의 씨족 노크나레아를, 일시적이긴 하나 조금만 더 존재하게 하는 것에 말이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모르간이 그렇게 좋은 짓을 해!? ───아, 그래, 남쪽 섬 효과구나! / 수비 모르간 : ……A.A. 네 본성은 저건가? 용케 그렇게까지 변화했구나? / 뭐가 어쨌든…… 노크나레아는 여기에 있구나 / 노크나레아 : 언제까지인진 나도 모르겠지만. 야라안두로서 활동하던 기억도 잘 남아 있어. 너희가 쌓은 공적은 매우 커. 이에 걸맞은 보상이 없는 건 여왕으로서 인정할 수 없지. 그러니─── 내가 그 보상이 되어 주겠어. 왕의 씨족 노크나레아는 범인류사에 협력할게. 각오랑 감사할 준비는 됐어, (플레이어)? 네가 아무리 녹초가 되어도 내가 반드시 마지막 골까지 끌고 가 줄게. / 잘 부탁할게, 초콜릿 여왕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8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 그런데 드디어 노크나레아가 원래대로 돌아오긴 했어도, 사건이 해결됐으니…… 이제 이 특이점도 사라지겠구나…… / ……그렇지…… / AAA : 아니요, 아직 안 사라집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모르간. / 수비 모르간 : 그런가? 그리고 왜 나에게 말하지? / AAA : 어스맨 레이스의 우승 상품 때문입니다. 『우승한 자가 마스터와 일주일 간 마음대로 지낸다』는 내용이었는데, 그 마스터가 우승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하와토리아의 일주일은 마스터 것이 됩니다. 그걸 위해선 당신이 일주일은 더 이 특이점을 유지하셔야지요. 설마 요정국의 여왕이 약속을 어기지는 않겠지요? 뭐, 이건 역시 무모한 마술이니까 당신은 공방에 쭉 틀어박혀 있어야 하겠지만요. / 수비 모르간 : 감히 농간을, 아르토리아! 누가 네 말대로, / 바반 시 : …………저기, 어머님. 정말로 일주일 더 이 섬에 남을 수 있나요……? 그럼 저도 도울 테니, 그게…… / 수비 모르간 : 나를 누구인 줄 아는 것이냐. 특이점 유지는 혼자서도 충분하다. ───공들여 호텔도 지었지 않습니까. 남은 여름을 즐기십시오, 바반 시. 다행히 저기에 안내에 능숙한 인물이 있습니다. 그렇지요, (플레이어)? / 고마워, 모르간 폐하! / 수비 모르간 : 그러면 저는 돌아가겠습니다. 너도 떠나거라, A.A. 피차 거리의 소란에 흥을 올릴 나이도 아니지 않느냐. (수비 모르간 퇴장) / (AAA 퇴장)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서번페스는 끝났지만 여름은 아직 계속되는구나! 임무도 끝났는데, 어디 가 볼까, (플레이어)? 가고 싶은 데 있어? / 물론─── 『어둠의 정령왕』을 혼내 줘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9 이리하여 하늘에서 온 사랑스러운 대기의 원소는, 인류사에서도 훌륭한 대정령이 되었습니다. 『싸우면 안 돼』 『다들 친하게 지내야지』 그리 바라는 그녀의 소원이 이루어질 일은 이 행성(별)에선 없을 수도 있겠지만─── 『손을 맞잡을 수 있는 생명』이라는 모습은 무사히 그녀의 마음에 전해졌습니다. 네.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더라도 그게 이루어질 가능성─── 희망을 보여 줄 수는 있습니다. 그 희망을 가슴에 품고, 완지나는 여행을 떠납니다. 여지껏 지켜봐 오던 대륙을 떠나, 자유롭게. 지난 시간보다 많은 미소를 지켜보기 위해서. / AAA : 이런 동인지를 만들어 봤는데, 어떻습니까? / 센지 무라마사 : 그 모놀로그, 네가 하는 거였냐! / AAA : 네. 저도 한 번 그런 걸 해 보고 싶어서요. 비록 당사자가 아닐지라도, 자유분방한 관측자일지라도, 그녀가 그렇게 되길 바라고, 그러길 바란단 걸 전하고 싶었거든요. 그러니 맺음말은 역시, 이 한마디로. / AAA 『───그런 이야기였답니다. 경사로세, 경사로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0 마슈 : 이곳이 서클 『베짬당』의 활동 거점으로 등록된 방이군요. 원래는 모드레드 씨의 방인데요……. / (똑똑) / ??? : 그래. 들어오도록. / 마슈 : 이 목소리는─── / 모리어티 : 여어, 마스터. 기다렸어. 한참 늦었잖나. / 마슈 : 모리어티 씨!? / 모드레드 : 야야야, 이거 진짜냐. 진짜로 마스터가 왔잖아. / 모리어티 : 어때, 내 말이 맞았지? / 마슈 : 저기, 어째서 모리어티 씨께서 여기에? / 모리어티 : 나는 모드레드가 대표를 맡은 서클, 『베짬당』의 멤버야. 그리고 여긴 서클의 거점으로 동맹에 전달한 곳. 내가 있는 건 당연하지. / 오는 걸 알고 있던 것 같아 / 모리어티 : 흠. 실은 모드레드에게 예언했거든. 『마스터가 자네를 찾아올 거다』라고. 그리고 마스터는 왔지. 이제 믿을 마음이 들지 않나, 모드레드! / 모드레드 : 그래, 맞아. 이렇게 네 예상대로 돌아가니 찍소리도 안 나온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왠지 우리를 냅두고 얘기가 진행되는데, 애초에 여긴 무슨 책을 내는 서클인가요? / 모리어티 : 코스프레 사진집이야. 그리고, 모드레드가 모델. / 마슈 : 네에!? / 모드레드가, 코스프레!? 믿기지 않아…… / 모드레드 : ……흥! 뭘 어쩌겠냐. 약속했단 말이야─! 아, 진짜─!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르토리아 페이스인 모 씨가 레이어가 돼서 사진집…… (사진집이라면 즉 그라비아란 거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의, 의외성 넘치는 기획인데, 대체 왜 그렇게 됐어? / 모드레드 : 그건─── (뾰롱뾰롱) / 야라안두 : ───자, 합격. 구석까지 청소랑 정비가 잘되어 있구나. 호텔 쉐르턴 지배인 지킬. 정상화 위원회는 네 수완을 높이 평가할게. / 지킬 : 평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드레드 : …………. / 야라안두 : 서번페스는 바르게 진행되어야만 해. 너희 호텔 스태프도 바르게 근무해 줘. 안전과 안심을 보증하며 규칙은 준수, 이념에는 충실하게. 정상화 위원회가 추구하는 멋진 피날레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알겠지? / 모드레드 : 예입 예입 알겠수다. / 지킬 : 세이버. / 모드레드 : ……알아! 일은 똑바로 할 거야, 그게 나지! / 야라안두 : 그거 다행이네. 그럼 이만. / (야라안두 퇴장) / 모드레드 : 젠장. 역시 난 그 녀석이랑 안 맞아! / 지킬 : 알아. 하지만 그 애의 주장도 지당해. 그리고 우린 서번페스의 서클 참가자가 아니야. 호텔 스태프로서 서포트하는 입장이지. 묵묵히 우리 역할을 하자. / 모드레드 : 나 참, 범생이라니깐. 뭐, 넌 그냥 그래라. OK, 콩나물 지배인. 여기선 네가 내 상사지. / 지킬 : 응. 많이 의지하고 있어. 그럼 나는 지배인실로 돌아갈게. / (지킬 퇴장) / 모드레드 : ……『의지하고 있다』고. 그건 나쁘지 않네. 나쁘진 않은데 말이지. 어째 막. 그 정상화 위원회 녀석들은 영……. 아~…… 반역하고 싶드아……. / ??? : 좋군, 그 천성. 내가 눈여겨본 대로야. / 모드레드 : 엉? / 모리어티 : 여어, 반역의 기사 모드레드. / 모드레드 : 뭐야, 모리어티. 또 흉계라도 꾸미고 있냐? 아님 흉계라도 꾸미고 있냐? 혹은 흉계라도 꾸미고 있냐? / 모리어티 : 흉계만 있지 않나? 그 민폐 늙다리하고 같은 취급 마. 나는 자네를 스카우트하러 온 거야.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자네는 서클 『베짬당』에 들어와야 해! / 모드레드 : 하아─? 난 이 호텔의 스태프거든. 서부 레이스에도 동인지 그리는 거에도 흥미 없어. / 모리어티 : 아니. 자네는 그릴 필요 없어. 그냥 옷만 입어 주면 돼. 베짬당이 만드는 건 코스프레 사진집이야. 자네는 그 모델이 되어 주면 좋겠어. / 모드레드 : ……. 큭, 하하하하핫! 이쁘장한 옷 입고 어머 귀여워요~ 하라 이건가. 난 옷 갈아입히기 인형이 아니거든. 다른 녀석이나 찾아! 자, 소금 친다, 소금. / 모리어티 : 이거 참, 아깝군 그래. 그렇게 나오면 자네는 귀중한 반란 찬스를 놓치고 말아. 아니 뭐, 자네가 반란을 좋아하지 않는 평온무사 제일인 기사란 점에는 조금 놀랐지만. / 모드레드 : ───뭐라고? / 모리어티 : 반 서번페스 동맹. 알지? / 모드레드 : 핫, 꼴같잖네─. 그건 떼로 모여 가지고 술이나 빠는 놈들이잖아. 그게 어딜 봐서 반역이야? 그냥 패배자 집단이지! 특히 그 몰락성녀(잔느 얼터)! / 모리어티 : 그렇지. 내가 소속된 베짬당도 상황은 다르지 않아. 원래 예정되어 있던 블라드 3세 코스프레 사진집은 장르 차이 때문에 발행 금지가 됐어. 그 탓에 멤버들은 의기소침. 이미 서클 구색조차 못 하고 있지. / 모드레드 : 하핫, 블라드 아재가 코스프레? 그거 걸작이구만! / 모드레드 : ……아아, 응. 어째 무진장 재밌어하는 게 눈에 선하네……. / 모리어티 : 매우 퀄리티가 높은 책이 될 예정이었는데. 그 이야기는 일단 제쳐 두지. 중요한 건 이 뒤야. 즉 미래의 확정적 사상이지. / 모드레드 : 미래……? / 모리어티 : 머지않은 미래에, 서번페스의 상황이 변화해. 1주차 더…… 아니, 2주차인가. 그때 칼데아에서 마스터가 올 거야. 하와토리아가 크게 뒤바뀔 변혁의 때지. 다양한 이변이 발생하고, 정상화 위원회에 대한 반감을 불씨 삼아 큰 불길이 일어날 거야. 그게 바로 반역의 때. 정과 반, 두 세력이 다투는 대경쟁의 시작이지. / 모드레드 : 야야야! 왜 보고 온 것 처럼 말하냐. 설마 너, 뭘 꾸미고 있는 건 아니겠지. 꾸미고 있지? 좋았어, 클라렌트. / 모리어티 : 잠깐 잠깐 멈춰 봐. 내가 뭘 일으키는 게 아니야. 이건 고도의 계산을 통해 도출한 미래 예측이지. 수식을 포함시켜 자세히 설명해 줄 수는 있지만 그래선 10시간 정도 걸릴 것 같거든. / 모드레드 : 그래, 필요 없다─. ……주절주절 떠드는데, 즉 예언이지. 예로부터 예언 같은 거에 엮이면 좋은 꼴을 못 보기 마련인데…… 출처, 나. / 모리어티 : 의심도 많군! 그럼 지금은 임시 계약으로 가 보자. 자네는 베짬당의 멤버가 되어 줘. 하지만 도울 필요는 없어. 만약 자네에게 득이 안 된다고 판단된다면 일반적으로 손과 연을 끊어도 돼. / 모드레드 : 흐응……. 그렇다면야 뭐 좋지. 단! 이 호텔에 피해를 주면 안 된다. / 모리어티 : 물론이지. 나는 귀한 바캉스 중에 노숙자가 되긴 싫거든. 아아, 그리고 하나 더. 미래의 반란군을 이끄는 자로서, 자네 이름을 서클 대표로 둬도 될까? 원래 대표가 지금은 제구실을 못 하거든. / 모드레드 : 그쯤이라면 맘대로 해. 앗, 콩나물한텐 일단 비밀로 해 둬라. 이건 부업 같은 거잖아. / 모리어티 : 알겠어. 그럼 이제 계약 성립이군. 『그때』를 기대하도록! / 모리어티 : ───이렇게 약속을 나눈 거야. 이리하여 『예언』은 적중했는데…… 모드레드? / 모드레드 : 무서울 만큼 앞을 내다보는구만, 너. 그래 알았어, 더는 의심 안 한다./ 모리어티 : 좋아, 이제 베짬당이 만드는 동인지는 정식으로 모드레드의 코스프레 사진집이 되었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1 마슈 : 저기, 모리어티 씨. 질문해도 될까요. / 모리어티 : 하도록. / 마슈 : 모드레드 씨께선 정상화 위원회가 내건 『장르 아르토리아』에 해당되는 걸까요. / 모리어티 : 당연하지. 야라안두가 제시한 아르토리아의 조건을 생각해 봐. / 야라안두 : 아르토리아는 참 좋아. 특히 얼굴이 좋지. 청렴결백하고 용감 과감. 얌전해 보이지만 라이언 하트. 소녀의 앳됨, 소년의 이름다움, 노력하는 가녀린 어깨, 지기 싫어하는 올곧은 눈! / 모리어티 : 이 발언을 통해 『아르토리아』의 필요 조건을 추출해 보자. 우선 용감 과감! / 모드레드 : 응. / 모리어티 : 라이언 하트! / 모드레드 : 응응. / 모리어티 : 지기 싫어한다! / 모드레드 : 당근이지! 아예 져도 안 졌다고 우기거든, 난! / 모리어티 : 이렇듯이 모드레드는 당당하게 『장르 아르토리아』에 해당돼. / 모드레드 : 아르토리아는 아니다만! 아니 뭐, 후계자니까 대충 맞긴 하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 내가 들은 모드레드의 일화랑 이미지가 일치하려는 것 같아) 그래도 정말 괜찮겠어? 아무리 비슷해도 반역의 기사는 대상 외 아니야? 보통 같으면? / 모리어티 : 그래. 나도 그 점을 우려했는데, 의외로 쉽게 승인됐어. 위원장은 싫은 내색을 했지만 회장이 즉결했다더군. 자, 나는 이제부터 모드레드를 데리고 베짬당의 작업실로 갈 거야. 자네들도 따라오도록 해. 심상찮은…… 아니, 심성 착한 멤버들을 소개해 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2 마슈 : 이 방은…… 미스 크레인의 아틀리에네요. / 모리어티 : 미스 크레인이 마술로 만든 작업장이야. 익숙한 형태가 좋다더군. 다들! 일단 작업을 멈춰 봐, 마스터 일행이 왔어. / 미스 크레인 : 이거 이거 여러분. 잘 오셨습니다. / 하베트롯 : 오, 어서 와─! 마슈뿐만 아니라 (플레이어)랑 아르토리아 캐스터도 오다니 떠들썩해져서 좋은걸! / 마슈 : 서클명을 듣고 예상은 했는데, 역시 두 분의 서클이군요. / 미스 크레인 : 네. 주제 넘으나 제가 원래 대표였습니다. 그리고 멤버는 한 분 더─── / 블라드 3세 : 누군가 했더니 마스터인가. / 마슈 : 블라드 씨도 서번페스에 흥미가 있으시군요. / 블라드 3세 : 음. 만남이란 재미있더군. / 미스 크레인 : 원래는 블라드 공의 코스프레 사진집을 발행할 예정이었습니다. 다양한 어레인지를 가한 현대풍 수트를 짓고, 이를 장엄하고 화려한 블라드 공께서 소화하시는 기획……. 아아, 아아! 진정으로 혼신의 콘셉트였건만. / 하베트롯 : 그랬는데, 『아르토리아 외에는 안 돼』래! 그런 한마디로 끝이라니! 정상화 위원회, 이름이 AAA던가? 난폭하기 짝이 없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렇군요. 그래서 여러분처럼 우등생 서번트 모임(서클)이 그 의욕 없는 반 서번페스 동맹에 들어간 건가요. / 하베트롯 : 반 서번페스 동맹? 그게 뭐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엥. 검은 수염이랑 같이 불참 운동 하고 있죠? / 하베트롯 : 그런 재밌는 사태가 됐어!? 전혀 몰랐는데, 크레인은? / 미스 크레인 : 네. 지금 처음 들었습니다. / 하베트롯 : 그치~. 우린 쭉 여기서 작업했거든. 일반 참가하는 모두를 위해서 우리가 생각한 코스프레 의상을 잔뜩 준비했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모두를 위해서……라고요? / 블라드 3세 : 짐이 고안했다. 둘의 기술, 정열, 이를 발휘하지 않고 여름을 끝내는 것은 간과할 수 없지. 그래서 눈여겨본 자들에게 말을 걸었느니라. 지고의 의상을 입고 서번페스를 즐기지 않겠느냐고. / 미스 크레인 : 블라드 공의 배려가 진심으로 감사할 따름이라…… 황송하기 그지없습니다. / 하베트롯 : 크레인은 있지, 칼데아에 있는 모두를 보면서 늘 의상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있어. 그걸 코스프레용으로 만들어서 선물하려는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3 미스 크레인 : 블라드 공의 알선 덕분에 샤를마뉴 씨 및 다양한 분들께서 와 주셨습니다. 그 덕택에 저와 하베냥 씨는 방에 틀어박혀서 즐거운 제작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그렇기에 반 서번페스 동맹이라고 하셔도 무슨 말씀이신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렇군요, 이건 완전히 결백해요. 범인류사 요정은 다들 마음이 맑아서 부럽다……. / 블라드 3세 : 자, 모리어티. 그대도 한가해서 온 것은 아닐 테지. / 모리어티 : 그래, 물론이지. 제군. 지금부터 베짬당은 재시동할 거야! 목표는 서번페스 정상화 위원회와의 동인지 배틀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 그걸 위해서 새 모델을 기용하여 장르 아르토리아의 코스프레 사진집을 만들자! / 미스 크레인 : 아아, 아아. 모리어티 씨. 그 마음 씀씀이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미 만족하고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의상을 만든다니. 행복하기 그지없지요. 비록 꿈에 그리던 동인지를 내지 못 하더라도 서번페스를 충분히 즐기고 있답니다. / 모리어티 : 매우 자네답군. 겸허한 마음가짐이야, 미스 크레인. 하지만 그래선 내가 곤란해. 곤란하니까 억지로 진행하지. 나는 자네들을 동인지 완성까지 이끌어서 내가 세운 조직 운영 이론을 검증하고 싶거든. 그리고 무엇보다 모델을 보면 자네들의 마음도 바뀔걸. 자, 오도록! 모오오오오드레드! / (딱) / 모드레드 : 오우! / 미스 크레인 : …………! / 모드레드 : 이봐, 크레인. / (쿵) / 미스 크레인 : 삡!? 조, 존안이, 가까워요! / 마슈 : 모드레드 씨의 벽치기예요! / 미스 크레인 : 흐햐와와와와……. / 모드레드 : 만들어. 내 옷. / 미스 크레인 : 귀귀귀, 귀르가즘……! 꿈!? 논! 리얼! / 모드레드 : 만들 거지? / 미스 크레인 : 기, 기, 기…… 기꺼이요~~~! / (털썩) / 모드레드 : 야…… 이럼 되냐, 모리어티. 벽치기는 파괴하란 게 아니지? / 모리어티 : 훌륭해! 아주 잘했어. 각도, 속도, 타이밍, 대상 선정. 그야말로 완벽한 벽치기. / 모드레드 : 그러냐…… 좋아, 생각하지 않을란다. / 모리어티 : 이제 미스 크레인은 함락. 하베트롯, 자네는 어떻지? / 하베트롯 : …………. 이얍! (깡총) / 모드레드 : 으어어!? / 하베트롯 : 머리카락! 눈! 피부! 전부 탁월해! 이 애, 엄청 좋아! 첫눈에 맘에 들었어! 나, 이 애를 꾸미고 싶어! / 모드레드 : 알았어, 알았으니까 머리에 달라붙지 마! / 블라드 3세 : 재봉사 둘의 사기가 드높아졌군. 참으로 좋은 일이야. / 모리어티 : 블라드 공, 당신도 계속해서 협력해 주겠나? / 블라드 3세 : 물론이다. 오히려 이 순간을 기다렸지. 모리어티. 그대는 방심할 수 없는 남자. 그렇다면 필시 무언가를 준비할 거라 내다봤으니 말이다. / 모리어티 : 흠, 그건 내 능력에 대한 신뢰라고 인식해 두지. 나도 미스 크레인의 지원은 반드시 당신이 할 거라 확신했어. / 블라드 3세 : 훗. 우리는 자연스럽게 호흡이 척척 맞은 것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4 모 일 모 시각. 서클 베짬당  재시동 날로부터 며칠 뒤. / 마슈 : 동맹 안에서 가장 건전하고 가장 계획성이 있고 가장 의욕이 넘치던 『베짬당』인데, 현황은 어떨까요. 모리어티 씨께선 자신만만해하셨는데요.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응, 그렇게까지 말하니까 플래그 느낌이 나지. 아무튼 실례할게요─! / (끼이익) / 하베트롯 : 크레인! 추가 실 하나 됐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다들 자기 담당에 열의랑 자부심이 있어서 엄청 열심히 한단 건 느껴지는데…… ……정작 원고가 없지 않아? / 마슈 : 그러게요. 옷만 보여요. 다른 건─── / 모리어티 : ………….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으앗!? / 마슈 : 모, 모리어티 씨!? 선배, 모리어티 씨께서 너덜너덜해요! / 새하얗게, 불탔어…… / 모리어티 : 으윽, 스…… 스케줄……. 클로에 편집자의 귀신 체크가……. 보고…… 연락…… 상담……. 말도 안 돼, 이상해……. 계산이……. / 마슈 : 모리어티 씨, 괜찮으세요? / 모리어티 : ……헛. 아아, 자네들인가. 실례했군, 아무래도 의식이 날아 있었나 봐. 멤버들은─── 아아, 멤버들은 포기하지 않고 작업을 계속하고 있군. ……어째서지! 나는 도대체 어디서 계산을 잘못한 거지? 완벽했을 텐데. 아름다운 스케줄이었을 텐데. 내 두뇌를 가지고도, 어째서……! 큭, 이대로 가면 99.9% 이긴다고 지껄이는 멍청한 적 간부 같은 꼴이 되게 생겼어……! / 마슈 : 진정하세요, 모리어티 씨. 대체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 모리어티 : 그건……. 인정하긴 힘들지만…… 스케줄은 파탄났어. 『베짬당』의 동인지 작성 계획은 실패로 끝난 거야. 좋아, 말해 주지. 사람이 어떻게 꿈에 취하고 꿈에 망하고 말았는지를! 자, 회상 스타트. / (묘하게 여유 넘치네) / 미스 크레인 : 참 설레지요, 하베냥 씨. / 하베트롯 : 그러게, 크레인. 꿈이 팍팍 펼쳐져~. / 모드레드 : 헤헷, 옷 만들기인가. 오래간만인걸. 앗, 팔랑거리는 귀여운 건 안 된다. 이 모드레드 님의 승부복 아니냐 / 미스 크레인 : 우후후, 잘 안답니다. 분부대로 취향에 맞추어 당신의 새로운 빛을 이끌어 내 드리겠습니다! / 모리어티 : 아─, 작업 방침 말인데, 0에서부터 만드는 건 안 할 거야. / 하베트롯 : 에엥─? / 모리어티 : 시간이 없거든. 지금은 가진 자산을 활용하는 형태로 새 의상을 만들어 줘. 구체적으로는 미스 크레인, 하베트롯. 자네들의 의상실에는 옷이 대량으로 있지? / 미스 크레인 : 예, 잔뜩 있지요. 주문제작품뿐만 아니라 간편한 기성품을 원하는 손님도 계시니까요. / 하베트롯 : 나랑 크레인이 시간 날 때마다 같이 한땀한땀 만들고 있지─. / 모리어티 : 그럼 그걸 이용하자. 모드레드에게 어울릴 옷을 골라서 리메이크하는 거야. 이렇게 가면 작업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어. 사진 촬영과 편집, 인쇄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면 의상 제작에 쓸 시간은 한정되니 말이야. / 미스 크레인 : 그렇지요, 그건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가지요. / 하베트롯 : 그럼 칼데아에서 의상 박스 옮겨 와야겠다. 많이이이이이! 있거든! / 블라드 3세 : 그건 일손이 필요하겠군. 짐도 거들도록 하마. / 하베트롯 : 그래도 돼? 고마워, 임금님. 솔직히 나 혼자선 좀 힘들거든. / 모드레드 : 힘 쓰는 거라면 나도 해 줄게. 몸은 안 쓰면 굳으니까 말이야! / (잠시 후) / 모드레드 : 이게 마지막이야─! 근데 고작해야 옷이라고 생각했더니만 양이 많으니 무겁구만. 이거, 너희 단 둘이서 만든 거야? / 하베트롯 : 응, 맞아. 미스 크레인의 깃털에서 내가 실을 잣고, 그 실로 천을 짠 후, 옷으로 만드는 걸…… 꾸준히 하다 보니까 엄청난 양이 쌓였어. / 모드레드 : 제법인걸. 좋아, 내가 잘 소화해 주겠어. / 미스 크레인 : 그러면 시작하지요! 신나는 팍팍 시착 시간입니다─! / (잠시 후) / 모드레드 : 허어─. 시키는 대로 이거저거 입어 봤는데……. 코스프레도 나쁘지 않구만. / 모리어티 : (음음, 내 예상대로야) / 모드레드 : 다음 것도 팍팍 가져와. 뭐든 간에 소화해 주겠어. 아! 팔랑팔랑이나 나풀나풀 등 그런 형용사가 붙는 의상은 아웃인 줄 알아라! 모드레드라면 멋지게 가야지. / 하베트롯 : 저기 크레인. 모드레드 말이야……. / 미스 크레인 : 네, 하베냥 씨. 이 분은 매우……. / 미스 크레인&하베트롯 : 눈보신돼~! / 미스 크레인 : 늠름한 사나움, 혈기왕성한 불온! 일거수 일투족이 제 마음을 마구 뒤흔들어요……. 당신은 섬광. 당신은 별. 그 빛은…… 으으응, 눈이 부시는 몽 아무! 아아, 아무리 헤치고 나아가도 깊은 존엄. 영원. 태양이 녹아드는 바다. 당신, 아시겠나요! / 모리어티 : 수학 전공이라 모르겠는데……. / 하베트롯 : 말뜻은 전혀 모르겠지만 마음은 같아. 멋진 모델이야, 모드레드. / 모드레드 : 그래, 칭찬해라 칭찬해. 기분 좋구만! 핫핫하! / 모리어티 : 어때, 모드레드. 내 제안에 응하길 잘했지? / 모드레드 : 그래, 재밌어! 재미는 있는데, 그게 좀……. / 모리어티 : 왜 그래? / 모드레드 : 맥이 빠진단 말이지. 『내 싸움』이란 느낌이 없어. / 미스 크레인 : 모드레드 씨의 싸움이라고요……. / 블라드 3세 : …………. / 하베트롯 : 임금님, 왜 그래? / 블라드 3세 : 모드레드의 말에 느끼는 바가 있어서 말이다. 잠시 자리를 비우마. / (블라드 3세 퇴장) / 모리어티 : ??? 뭐, 됐어. 지금은 아직 시착 단계잖아. 앞으로 점점 실감이 생길걸. / 미스 크레인 : 저기, 하베냥 씨. 저, 상상하고 말았답니다. / 하베트롯 : 역시? 왠지 막 샘솟는단 말이지! / 모리어티 : ……?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지? / 미스 크레인 : 기성품만으로도 이토록 빛나는 재목! 그렇다면, 그렇다면……! / 미스 크레인 : 이 분을 위해서 처음부터 만든 의상이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요……! / 모리어티 : 아니 아니 아니! 멈춰! 진정해! 잘 들어? 시간이 없어. 중요한 거니까 다시 말하겠는데, 시간이 없단 말이야. 영어로 옮기자면 타임 부조크헤이! 안 옮겨졌군. 나도 동요한 모양이야. / 하베트롯 : 으으음~. 안 되나. / 모리어티 : 심정은 이해해. 자네들의 창작 의욕은 훌륭하거든. 하지만 실패하면 본전도 못 찾아. 지금은 뭐가 됐든 사진집에 필요한 의상 선정과 그 리메이크 작업에 전념해야 해. / 미스 크레인 : 그, 그랬지요! 재봉사가 망설일 때가 아니지요. ……예, 그렇고 말고요. / (끼이익) / 블라드 3세 : 돌아왔느니라. 이걸 봐 다오. 자수다만. / 미스 크레인&하베트롯 : !! / 미스 크레인 : 이, 이건 사자 자수……! 장려하고 우아한 스케치! 눈에 쏙 들어오는 색감! 아아, 이게 바로 라이언 램펀트(달려들려는 사자)!!!!! / 하베트롯 : 실이 기뻐하고 있어……! 이거, 임금님이 만든 거야? / 블라드 3세 : 취미로 말이다. 다행히 바늘과 실에 부족함이 없는 환경이지. / 모드레드 : 멋지다……! 이걸 다 실로 만든 거냐. 이거, 좋은데! / 블라드 3세 : 마음에 들었느냐, 모드레드. 그렇다면 받거라. / 모드레드 : 줘도 되겠냐. / 블라드 3세 : 모드레드, 반역의 젊은 사자여. 이 사자의 모델은 그대다. 그대의 젊은 혼이 짐의 창작 의욕을 자극한 거다. / 모드레드 : 진짜냐. 진심이냐……! 이얏호! / 모리어티 : 아니, 자네들. 뭐 하는 거야. / 블라드 3세 : 베를 짜는 학이여. / 미스 크레인 : 네. / 블라드 3세 : 실을 잣는 요정이여. / 하베트롯 : 응! / 블라드 3세 ; 짐은 그대들의 마음을 긍정하고 싶노라. 정열의 말이 되어 낭떠러지에 뛰어드는 것 또한 흥이 있지 않겠느냐. / 하베트롯 : 그 말은……. / 블라드 3세 : 모드레드의 의상을 새로 짓는 데에 찬성하마. / 모드레드 : 좋았어! / 모리어티 : 기다려 봐아아아아아! 어, 저기, 이해하고 있나? 지금 스케줄 말이야! / 블라드 3세 : 이해하고 있다. / 모리어티 : 미쳤어!? / 블라드 3세 : 맞다만? / 모리어티 : 그랬지, 미친 거 맞지! / 모드레드 : 좋은걸! 내 싸움이 될 것 같아! 반역을 위한 의상, 잘 부탁한다! / 미스 크레인 : 기꺼이요! / 모리어티 : 기꺼이 하지 마! / 미스 크레인 : 죄송합니다, 모리어티 씨. 하지만, 하지만……. 저희는 의뢰를 받았습니다. 이보다 행복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아아앗! 이 디자인이 이 디자인이! (탁탁슥 탁탁슥 탁탁슥) / 하베트롯 : 이건 그냥! 응! 할 수밖에 없지! (드르르르르르륵! 스륵!) / 모리어티 : 물 흐르듯 작업하면서 사과하지 마! 계획이…… 예정이…… 다 꼬이게 생겼어……! / 모드레드 : 어째…… 힘들게 산다, 너. / 모리어티 : 덕분에 말이야! / 모리어티 : ───뭐, 그렇게 된 거야. 중간까지는 나도 따라갔는데, 한계가 있어. 어느덧 의식이 끊겨서 자네들이 올 때까지 아틀리에 구석에서 동상이 되어 있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825 모리어티 : 조용히. 하지만 블라드까지 동조할 줄이야. 이것도 완전히 내 예상 밖이야. 어디선가 모드레드와 연이라도 있었나. ……그러고 보니 생전의 블라드에게는 친동생이 있었지. / 마슈 : 라두 3세군요. 어린 시절에 함께 자랐고 훗날 싸우는 관계가 되었다고 들었어요. / 모리어티 : ……하지만 우리가 버서커의 심중을 고찰한들 별반 의미는 없나. 어차피 못 멈추니까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6 아르토리아 캐스터 : 으음…… 이렇게 보면 역시 『반역의 기사』 모드레드만 따로 노는걸…… 웨딩드레스랑 자수는 요컨대 예쁜 옷이지? 그건 『아이돌』 요소하고도 부합하긴 하지만. / 잠깐─── 아이돌……? 아이돌에다, 원탁이라 하면…… / 마슈 : 선배? 짚이는 게 있으신가요? / 4명의 요소를 모두 뭉칠 수 있는 『잘알』에 짚이는 바가 있어…… / 멀린 : 안녕, 잘알이야. / 마슈 : 멀린 씨!? / 아르토리아 캐스터 : ! (범인류사의 멀린!) / 멀린 : 아아. (플레이어) 군이 꼭 좀 와 달라고 부탁하길래 말이야. 남쪽 섬 리조트에 와서까지 아이돌 토크를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싶었는데, 근면한 마스터의 부탁이라면 어쩔 수 없지. 트로피컬 오빠가 조언해 줄게. 이번 난제는 『모드레드 아이돌화 프로젝트』야? / 마슈 : 네. 잘만 풀리면 동인지를 완성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해요. 무슨 아이디어가 있으실까요? / 멀린 : 그래. 우선 나라면─── / (잠시 후) / 모드레드 : 내가 아이돌? 사──절──이──거──든──! / 멀린 : 이런, 이거 야박한걸. / 모드레드 : 나풀거리는 옷 입고 애교를 떨라고? 농담 마라. / 멀린 : 원한다면 화관도 씌워 줄 수 있는데……. / 모드레드 : 네 머리털 잡아뜯어 줄까, 인마. 난 모드레드거든. 무조건 싫─어─! / 블라드 3세 : ……마술사여. 젊은 사자를 새끼 고양이처럼 꾸미다니, 심히 흥이 없지 않느냐.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이 멋진 아저씨, 왜 발화했지?) / 멀린 : 『아이돌』이란 것에 대한 인식이 다르구나. 꼭 미소 짓는 것만이 아이돌인 건 아니야. 안 그래, 미스 크레인? / 미스 크레인 : 네, 네! 그야 물론이지요! 아이돌에는 아주 다양한 타입이 있습니다. / 간결하게 설명해 줄래? / 미스 크레인 : 기꺼이요! 애당초 아이돌이란 존재의 기원은─── / 간결하게 / 미스 크레인 : 앗 넵. (시무룩) 으음, 그럼 간결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모드레드 씨, 당신은 저와 같은 서번트이지요. / 모드레드 : 그렇지. / 미스 크레인 : 그렇다면 당신과 저는 비슷합니까? / 모드레드 : 그럴 리가 있나. 완전히 다르지. / 미스 크레인 : 바로 그겁니다 서번트도 아이돌도 어디까지나 카테고리. 그 내용물은 천차만별. 큐트한 의상으로 미소를 지어 주는 아이돌도 있고, 중2끼 넘치는 고딕 아이돌도 있습니다. 세이버들이 휘두르는 검이 다르듯이, 캐스터들이 읊는 마술 양식이 다르듯이, 아이돌의 수만큼 그 형태는 다릅니다. 백 명이 있으면 그건 백 개의 유일성이자 일등성! 누구나 무적이고 최강인 빛나는 아이도오오올! / 모드레드 : 알았어 알았어! 갑자기 압박 팍팍 키우지 마! / 블라드 3세 : 흠……. 허나 가령 모드레드를 지금부터 아이돌로 꾸민들 무슨 의미가 있지? / 모리어티, 부탁할게 / 모리어티 : ……나 원. 하는 수 없군, 설명해 주지. 모드레드를 아이돌로 만들면 책의 콘셉트가 정해진단 게 돼. 블라드 책일 때는 블라드 3세에게 『수트를 입힌다』는 콘셉트가 있었지? 하지만 지금 자네들은 모드레드용 의상을 무턱대고 내키는 대로 만들고 있을 뿐이야. 여기서 모드레드가 특정 속성 아이돌이 되면 필요한 의상이 자연스럽게 정해지지 않겠나? / 미스 크레인 : 그렇군요…… 그 말씀이 옳습니다. 스테이지의 방향성이 정해지면 옷도 딱 정해지지요. / 멀린 : (그야 정해지지. 인터넷 아이돌이 본격화괴디 전부터 프로듀스한 내 조언이니 말이야) / 모드레드 : 그럼 뭐야? 내가 아이돌을 해 보면 책이 완성되는 거냐. / 모리어티 : 최소한 확률이 0은 아닌 게 되지. / 모드레드 : …………. 그럼 일단 아이돌이 됐다 치자. 타입?이란 게 상상도 안 되는데. 모리어티. 너한텐 아이디어가 있냐? / 모리어티 : 아이돌에 관해선 문외한이지만, 자네에 관해선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지. 손을 쓸 수 없는 반역아. 틀에 박히지 않는 소외자. 그게 모드레드야. / 모드레드 : 시비 거는 거냐? 좋지, 검이든 주먹으로든 덤벼. / 모리어티 : 사실을 고스란히 말했을 뿐이야. 그리고 그게 바로 자네의 『타입』이지 않을까. / 모드레드 : ……그래도 말이다, 그런 아이돌이 어딨는데. / 모리어티 : 글쎄. 하지만 본인의 본질을 외면해선 의미가 없어. / 모드레드 : …………. / 멀린 : 될 수 있어. 아이돌이란 사람에게 꿈을 꾸게 하는 존재. 손을 쓸 수 없는 개구쟁이여도 돼. 미스 크레인도 말했지? 어떤 타입이든 빛난다면 그건 명백한 아이돌이라고. 실제로 여기 멤버들은 너에게 매료되어 있어. / 미스 크레인 : 예, 흠뻑 빠졌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7 포영 -Phantasma- 모드레드 사진집 연예기획사 칼데아 프로덕션 소속 반역계 아이돌 모드레드. 캄란 수퍼 아레나를 초만원으로 만든 데뷔 라이브 이후로, 그 기세를 멈출 줄을 모릅니다! 1st 사진집 『포영 -Phantasma-』를 발매할 타이밍은 딱 지금밖에 없습니다. 이 안에는 모드레드의 양성소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 궤적=기적의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용맹하되 섬세. 강하되 덧없이. ───달려 나가리─── 아아, 당신은 유성=étoile filante 아아, 당신은 섬광=éclair 사진에 감긴 현재는 이미 머나먼 과거. 쿠오 바디스? 언젠가 사라질 아득한 날에도 당신은 웃고 있을 겁니다…… (『칼데아 주간지』에서 발췌 / 글쓴이 : 학녀) ……그런 콘셉트로 만들어진 『가공의 아이돌 사진집』. 모 씨가! 아이돌이 됐다! 그런 맹렬한 환각이 기어코 동인지가 됐어. 물론 어디까지나 『그런 설정』이야. 하지만 미스 크레인은 이미 뇌가 불타버려서 글렀어. 사용된 의상의 패턴하고 제작 설명서까지 포함된 호화 사양. 이제 너도 오늘부터 모 씨 스타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여름 이벤트 인연예장 설명

*828 넓고 넓은 하늘 둥실둥실, 하늘하늘 중력조차 거의 느껴지지 않는 곳에서 그녀는 유유히 떠있었어요. 그녀는 공기이자 대기 그 자체였어요 대지는 새하얗고, 하늘은 약간 흐릿하며 생각은 느긋하게, 마치 해파리처럼. 백년뒤에도 천년뒤에도 아니면 이 별이 끝을 향할 때 까지 계속 그렇게 있을 것이라고 막연히 멍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였을텐데. 바로 얼마 전에 아니, 제법 옛날일지도 모르겠어요. 몇몇 우연과 운명을 만나고, 그 앞의 이상한 곳들(유니버스) 을 넘어서... 일곱개의 물의 별을 만난 것일 거에요. 정말로, 좋고, 굉장하며----- 멋지고, 아름다운, 것을 받았어요. 너무 소중해서, 열심히 따라해보고 너무 좋아서, 열심히 배운거에요. 어울리는 것, 사이 좋아지는 것, 그렇게 할 수 있기 위해 필요한 여러가지를 처음 겪어보는 귀중한 경험 그래서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래, 감사인사를 해야지. 그렇게 그녀는, 졸린 눈을 부빗부빗 비비고는 ----해야지!!! 커다란 기합을 넣고 급속도로 낙하했어요. 목적지는 그녀가 태어난 토지 태어났다, 라고 하기애는 조금 어폐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간에, 그녀에게 이름과 존재를 준 작은 별을 향해 낙하한 거에요 그녀의 이름은 완지나 비와 대기를 조종하는 초정령 이에요! (중략) 마슈 : 이번에 레이시프트 가능한 서번트는 저뿐인가요? / 다빈치 : 아냐, 이번엔 생각보다 제법 많아 다들 슬슬 모일 것 같은데... / (뚜벅뚜벅) / 크림힐트 ㅣ --- 크림힐트, 도착했어요 / 야규 : 야규 무네노리, 도착일세 / 마슈 : 크림힐트씨에 야규 무네노리씨! / 크림힐트 : 잠깐 마슈, 아직 더 있어 자, 너희들 빨리 모이렴--! / 태세성군 : 헬녕나마-! 나, 등장! / 알테라 산타 : 홋홋호... 산타라구? / 두무지 : 산타가 있는 곳이라면 양도 있다, 모르겠다구요? 저도 모릅니다, 네, 당신의 두무지입니다. / 보이저 : 와, 다들 오늘은, 잘 부탁해 / 에리세 : 크흠, 클래스 어벤저 우츠미 에리세입니다,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 어떻게 된거야 에리세?/ 보이저 : 에리세는, 오늘은 정신 똑바로 차려야해 라고 생각한 모양이야 / 크림힐트 : 아, 마스터 경험 보유자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거네 / 에리세 : 아, 아뇨, 그런 게 아니라--- / 크림힐트 : 뭐, 말리진 않겠어 멋 부리는게 신경쓰일 나이니까 / 에리세 : 멋 부리는 거 아닌데요?! / 많네- / 야규 : 극소특이점이라 들었다만 제법 고행길이 되겠구먼 / 크림힐트 : 고전할 것 같진 않지만 고생할 것 같은 예감이 드네 / 태세성군 : 왜왜-? / 보이저 : 어째서? / 알테라 산타 : 홋홋호 / 에리세 : 어라, 왜 그러시죠? / 크림힐트 : ...어째서일까...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엄청...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 보호자 느낌이네 / 크림힐트 : 그런 말 하지마-! / 고르돌프 : 흐음... / 마슈 : 착실한 장녀. 알테라산타 : 쿨 천연 차녀. 두무지 : 차녀가 주워온 펫. 에리세 : 자기가 철들었다고 생각하는 삼녀. 태세성군 : 천진난만 혈기왕성 장남. 보이저 : 모두에게 사랑받는 막내. 야규 : 아직도 번쩍번쩍 펑키한 조부님. 크림힐트 : .... 보호자. / 크림힐트 : 어머, 소장님? 피를 보고 싶으셨다면 진작 말씀하시지 / 고르돌프 : 아하하.... 죄송합니다... / 에리세 : 것보다 내 낮은 평가에 대해 항의하고 싶은데?! / 두무지 : 애완동물로 보인다면 오히려 좋군요 편안히 밥만 챙겨먹도록 하지요 이런, 방금건 오해할 만한 발언이군요, 저도 참 온 세상의 애완동물들이 편히 살아간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동물에게 아침은 빨리 찾아오는 법이니까요 그렇지요 알테라? / 알테라 산타 : 그렇다, 양은 아침부터 밤까지 쉴 수 없지 산타는 24시간 일하는 것, 이다 / 두무지 : 역시, 단 하루만에 전세계 어린이들 전부에게 선물을 보내는 업무라니 흥미와 경의를 가질 수 밖에 없군요 / 다빈치 : 네, 조용해지기까지 한시간 정도 걸렸네요 / 크림힐트 : 너무 늦어졌네요 / 마슈 : 죄송해요, 장녀가 똑 부러지지 못했습니다... / (이미 장녀역할에 몰입하고 있어...!) / 다빈치 : 어쨌든 이 정도면 팀워크는 안심이네! 뭐가 일어날진 모르겠지만, 뭐가 일어나더라도 적절히 대처해주겠지 / 고르돌프 : 좋아, 그럼 레이시프트 준비! / 네! / 전원 : 알겠습니다알겠어네알겠다구OK라져네OK!! / 고르돌프 : ....... 불안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9 크림힐트 : ... 이렇게 좋은 스타트를 끊었네, 우리 / 마슈 : 여, 열심히 해보죠! / 태세성군 : 여기가 시드니라는 곳이야-? / 마슈 : 네, 레이시프트는 성공. 여기는 시드니 도외에요. 조금만 걸어가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보일 텐데... / 크림힐트 : 관광하러 온 게 아니니까 지나쳐도 되겠지. 보이저 : 그런가, 아쉬워.../ 크림힐트 : ... 해결하고 난 뒤에 특이점이 남아있는 시간이라면 조금 보고 갈 수도 있겠지요... / 태세성군 : 야호-! 만세-! / 고르돌프 : 크림힐트, 너무 무르지 않나? / 크림힐트 : 저도 보고 싶으니까, 라는 걸로 할게요 / 알테라 산타 : 홋홋호 그럼 오페라하우스는 나중을 기대해야겠구먼 / 야규 : 호오, 오페라라 마리 공에게 들은 바가 있지. 필요하다면 나도 한곡 뽑도록 하지. ... 농담일세, 크흠 / 크림힐트 : (절대 농담이 아닌 거 같은데...) 자 마스터, 어떡할까 여기선 차근차근 마력반응을 탐지해서 나아갈까 하는데... / 에리세 : 크림힐트씨 의견에 동의야 아직 아무 단서도 없으니 말이지 / 다빈치 : 경고! 강한 마력반응...! 서번트야! / 크림힐트 : 야규! / 야규 : 음. ... 오는군. 젊은이들, 싸울 준비는 됐나. / 마슈 : 네! / 태세성군 : 준비 됐어? / 보이저 : 괜찮을거, 같아 / 에리세 : 귀찮은 상대가 아니면 좋겠는데...! / 다빈치 : ...온다! / ??? : 어라-? 어라어라어라-? 혹시 너희들... / .........? / ??? : 아 역시-! 오랜만이네, 칼데아 사람! / 너는... / ??? : 정말로, 정말로 아름다운 것을 줘서 고마워! ..... 어라? 몰라? 나, 완지나야! / (흐릿) / 완지나구나---! / 완지나 : 완지나야---! / 크림힐트 : ... 아는 사이야? / 마슈 : 네! 완지나씨, 오랜만이네요...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오랜만이에요! / 완지나 : 아니, 엄청 오랜만이야! 정신 나갈 정도로 오랜만! / 보이저 : 그렇게나...? / 완지나 : 처음 보는 사람도 잔뜩있네! 나는 완지나! 사이좋게 지내주면 좋겠어! / 알테라 산타 : ---- 호오, 홋홋호 이건 제법 좋은 시작인 것 같군? / 두무지 : Oh, 알테라의 비밀센서가 반응한 모양입니다. 나쁜 아이는 아닌 듯 하군요. 그리고 고대 대기의 정령과의 재회는 엄청난 행운입니다. Fortune, 일기예보 적중률 100%에 필적하지요 / 크림힐트 : 그럼 다행인데... / 마슈 : 그래서 완지나씨. 완지나씨가 소환된 이유가... / 완지나 : 으으으으으으음 잘 몰라! / 크림힐트 : 즉 뭔가 목적을 가지고 소환된 건 아니라는 거네? / 완지나 : 정신 차리고보니 여기 있었어, 다음엔 으음.... 잘 몰라! . 태세성군 : 오, 예전 내 모습을 보는 느낌인걸-! / 완지나 : 나까마!! / 태세성군 : 나까마!!! / (짝짝) / 에리세 : ... ... / 보이저 : 에리세, 왜 그래? / 에리세 : 아니, 그... 극상 스마일에서 뿜어져나오는 원적외선에 심장이 불타오르는 듯한 느낌이... 아, 보이저? 너는 저런 표정 짓는거 금지야! / 보이저 : 아직 아무 말도 안했는데... 너무 잔혹한 대우야... / 마슈 : 치만 완지나씨를 혼자 두고 갈 순 없어요 완지나씨, 괜찮다면 같이 가도 될까요? / 완지나 : 같이? / (끄덕) / 완지나 : ...응! 야호-! 아참, 지구는 처음이니까 많이 알려줘야해, 잘 부탁해! /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해! / 보이저 : 응? 지구가, 처음인거야? / 시온 : 이런, 이건 모두한테 설명할 필요가 있겠네요 그런고로 제가 가볍게 설명해드릴게요. 완지나는 호주 원주민 전설에 등장하는 정령이지만... 마술세계에 있어서 그녀는 말그대로 정령종, 별의 촉각이라 불리우는 존재라고 밝혀져 있어요. 그 우미인씨랑 동류라는 거지요 시계탑 도서관에 남아있는 정보지만... 그녀는 아마도 중생대부터 존재해왔을 거에요 / 크림힐트 : ...주, 중생대?! / 에리세 : 자, 잠깐만...? 중생대라니 백악기나 쥬라기같은, 공룡이 살던 그거? / 시온 : 네, 그 쯤부터 활동을 시작한 흔적이 있어요 정령종이니까요, 인류의 시간개념과는 스케일이 다른 거에요 / 보이저 : 와아, 굉장하네에- / 완지나 : 에, 나 굉장해? / 보이저 : 엄청! / 완지나 : 에헤헤, 고마워! / 다빈치 : 생각해보니 현지라서 완지나가 소환되었을 확률도 높나-. 인연도 막 이어진 참이니, 깜빡했네 이건. / 마슈 :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완지나씨. / 완지나 : 나야말로! 아 참, 다들 여기는 왜 온거야? / 그건/ 완지나 : 특이점 그리고 성배. 으음, 그런가, 그런가아 자세한 건 나는 잘 모르겠지만... 그치만 성배? 는 대충 알 거 같아! / 태세성군 : 알 거 같아? / 완지나 : 알 거 같아! / 해냈다...! / 마슈 : 완지나씨 괜찮다면 장소를 알려주실 수 있나요? / 완지나 : 좋아, 다들 따라와! / 다빈치 : 잠깐! 너희를 향해 고속 접근중인 마력 반응! 이건... 또 서번트야! / 야규 : 다들 괜찮겠나 마슈 공은 주인을 지키게 / 마슈 : ㄴ, 네! 다빈치쨩, 방향은 어디인가요?! / 두무지 : 앞쪽, 뒷쪽, 오른쪽, 왼쪽, 혹은... / 야규 : 위나 아래인가 / 다빈치 : ...바로 위야! 하늘에서 날아오고 있어! / (피슝) / ??? : 찾았습니다----------!! 정규 근무가 아니더라도 추가수당은 확실히 챙겨야지! 자, 빨리 승부를 내도록 하죠! / (아마 착각하고 있는 거 같은데)(한번 싸워주지 않으면 진정되지 않을 것 같네!) / (배틀) / 히로인 XX : ... 실례했습니다, 이 쪽 우주(서번트유니버스)의 기척이 있어서 너무 흥분했나봐요 / 잘 지냈어? / 히로인 XX : 마스터군도 변함없네요! 그럼 모두들, 죄송합니다 착각이었습니다! 그 뭐냐, 현상금 걸린 녀석인줄 알고... / 야규 : 뭐 어떤가, 그대도 적당히 힘조절 해주지 않았나. 서 로 피해도 없으니 고개를 들어주게. / 완지나 : 킁킁킁.... 아 진짜네 똑같은 냄새가 느껴져 / 히로인 XX : 드문 일이네요 설마 이런 곳에서 우주정령이랑 만나게 되다니. / 마슈 : 우주정령... 이라구요? / 히로인 XX : 네, 어디서 왔는지는 불명 아마도 원시지구가 아닐까, 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만. 그녀는 일곱개의 물의 별을 감독하는 수호자. 은하 전설에도 이름높은 우주정령이에요. 흉작뿐이던 혹성에 비를 내려 우주급 대풍작을 일궈내고, 바싹 말라버린 사막혹성에 일년동안 비를 내리게해서 혹성 이름들을 헷갈리게 만든 일화도 유명하지요. / 완지나 : 그런 일도 있었나-.... 있었던가-? / 히로인 XX : 몇세대나 지난 이야기니까 저도 잘 모르지만요. 은하 역사를 알기쉽게 모은 어메이징 코믹스, 통칭 어메코미의 부록에 단편으로 실려있던 「혼자서도 제국을 갖고놀 수 있는 방법! 믿거나말거나 놀라운 우주정령 특집!」 에서 본 정도니까요 그거 엄청 재밌었는데~! 마지막 전개가 엄청 골때리는게! / 태세성군 : 지나지나 굉장하네-! 은하의 역사에 남아있는 거네! / 완지나 : 에헤헤, 굉장하지-! / 보이저 : 오오오... 박수 쳐줄게 (파치파치파치) / 두무지 : Bravo, 메마른 토지를 적시다니 그야말로 자비로움 Love & Money로 가득 하군요. 다음번 비즈니스 안건에 부디 참석해주시지요. / 알테라 산타 : 그런가, 그 쪽 우주에서 몇번이고 별을 구해온 건가. 장하다, 완지나 / (삐빅)/ 히로인 XX : 이런! 슬슬 알바갈 시간이네요. 죄송하지만 저는 이만 가볼게요. 우주정령 완지나. 당신이 나쁜 짓을 하진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이 별에 뭔가 저지른다면---- 제가 전력으로 막을테니까요, 그럼 이만! / (피슝) / 완지나 : 와아-, 날아갔어... / 보이저 : 로켓분사, 풀 스러스트네 아, 완지나도, 하늘을 날 수 있는 거야? / 완지나 : 물론이야! 나는 거 보여줄까? / 에리세 : 아니, 그건 다음 기회에. (날아가버리면 돌아오지 않을 듯한 느낌이 들어...!) / 보이저 : 완지나 / 완지나 : 응? / 보이저 : 자, 여기 / 완지나 : ...? 손을 잡으면 되는 거야? / 보이저 : 둥실둥실 날아가버리면 다들 곤란하니까 / 태세성군 : 그럼 나도! / 완지나 : ...응! 이렇게구나! 꼬옥! / 에리세 : 이건 이거대로 맛있네... 그치만 괜찮은 걸까? / 크림힐트 : 에리세, 마슈 세명을 잘 지켜봐주세요 / 마슈 : ㄴ,네! 마슈 키리에라이트, 장녀로서 확실히 하겠습니다! / 에리세 : 그 설정 계속 하는 거구나... / (삐빅) / 다빈치 : 이런, (플레이어) 도시 내부에 적성반응으로 보이는 마력이 몇개 관측됐어 아마도 특이점에 휘말린 마수 같은데 같이 대처해줬으면 해 이번엔 완지나도 있으니 기본적으론 쫓아내는 정도로만 부탁할게 / 네! / 다빈치 : 좋아, 그럼 든든한 동료도 늘었으니 탐색을 재개해 보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0 마슈 : 적 서번트 격퇴 완료입니다 도중에 서번트분들과 이렇게나 자주 만나는 건 신기하네요 전투가 되어버린건 유감입니다만... / 완지나 :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데... / 다빈치 : 여름 특이점도 아닌데 말이지, 드문 상황이네 / 크림힐트 : 정말... 그냥 성배 갖고 싶다고 너무 막나가네 다들... 뭐, 보통 성배전쟁이었다면 나도 저렇게 됐을테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1 크림힐트 : 칭찬의 스케일이 너무 다르네. 그런데 완지나 앞으로 얼마나 더 가야 도착하는 걸까 / 완지나 : 곧 도착이야. 해변가에 데굴데굴 굴러다니고 있었는걸 / 크림힐트 : 헤에, 해변가에 데굴... ...응? 굴러다녀? / 두무지 : 네, ROLLING, 마치 인생처럼 말이죠 성배가 물리적으로 굴러다니는 건지? / 마슈 : 칼데아에서 관측해왔던 성배는... 고농도의 마력 집합체같은 형태가 많았지요 확실히 눈으로 봤던 적은 그다지 없습니다만, 그렇지만-- / 다빈치 : 그렇네... 그리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성배가 구체적인 형태를 가진 경우는 있지. 예를들면 미술관 특이점 때인가? 성배가 제대로 된 모습을 갖고 있었지. 크림힐트 : 그러니까 즉, 커다란 마력 리소스일 뿐인 성배가 눈에 보이는 형태로 바뀌기도 한다는 거네? / 완지나 : 응 / 두무지 : Oh / 알테라 산타 : 부들부들 거리는 마스터, 사양말고 말해보렴? / 알테라, 미안한데 먼저 가줘! / 알테라 산타 : 홋홋호, 맡기시라! / (슝) / 마슈 : 저, 저희도 서두르죠! 성배를 놓치겠어요! / 에리세 : 자 다들 가자! 서로 떨어지면 안돼! / (호다닥) / 보이저 : 영차, 영차 (마스터를 양손으로 붙잡고 날아가는 1인) / 태세성군 : 와하하하하 재밌다? (마스터를 양손으로 붙잡고 날아가는 2인) / 솔직히 재밌어! / 에리세 : 왜 그렇게 여유 있는거야?! / (반짝반짝) / 검은수염 : 새하얀 원피스에 밀짚모자를 쓴 청순파 히로인을 찾으려고 해변을 걷고 있었을 뿐인데- 뭔가 반짝반짝 빛나는 걸 주워버렸는걸 내 손은 신인가? 고고학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될 것인가? / 앤 : 어머--! 성배!!! 이거이거 엄청난 보물이잖아요! / 메리 : 잘했어 검은수염 여자 소개 시켜줄테니까 성배 전부 내놔 / 검은수염 : 사절입니다 애초에 네년이 소개해주는 여자들은 죄다 지뢰녀 뿐이잖아! / 메리 : 이번엔 괜찮다니까 나랑 같은 이름을 가진 메리 앤 코튼 이라는 애야 / 검은수염 : 대충 소개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매일 등뒤를 신경써야하는 인생 더는 싫다고! / 앤 : 자자, 검은수염의 추한 에피소드는 거기까지. 그딴 거보다 성배를 어떻게 쓸지 생각하자! 검은수염 사정도 딱하니까, 이상적인 여자애를 만나게 해달라고 비는 것 정도는 허락할게? / 검은수염 : 그런 걸 성배에 빌어도 괜찮을거라 생각해? / 매리&앤 : 물론이지! / 검은수염 : 좋아 해볼까 0.x초 정도만에 결심 / 앤 : 아, 그치만 우리 소원도 제대로 써야 하니까 여자애를 만들어내기까지 하루 이상 걸리면 안된다구? / 검은수염 :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냐? 천하의 최고노답해적, 검은수염이라고? 이런 일도 있을까 싶어서 이상형인 여자를 0.01초만에 떠올리고 0.09초만에 구현화 시킬 수 있는 수행을 하고 있습죠 / 메리 : 굉장해, 진짜 쓸모 없는 수행이었네 / 검은수염 : 그 수행도 오늘까지지만 말이야! 자, 나의 이상형, 구 현 화 ! / (뽀잉) / 검은수염 : 갑자기 시야가 하얘지고 부드러운 것에 둘러쌓였어?! / 알테라 산타 : 홋홋호 안심하도록 해. 그건 체르코(羊)의 엉덩이다 / 검은수염 : ...혹시나 해서 묻겠습니다만 체르코씨는 여성이신지? / 알테라 산타 : 수컷이다만? / 검은수염 : 최소한 암컷이길 빌었는데! / 앤 : 그 말만 떼놓고 들으니 뭔가 굉장하네- / 메리 : 오, 저걸로 검은수염의 귀축행위 총집합 동영상을 만들어보자 / 검은수염 : 그런 가짜 뉴스는 절대 안돼! 아, 누가 왔군 / 아, 안늦었다...! / 크림힐트 : 바보같은 짓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어서 다행이었네 고마워 알테라 / 알테라 산타 : 식은 죽 먹기지 산타는 어디든지 달려가는 법, 이니까 / 두무지 : Surprise & Technician 제가 아니라 체르코의 둔부를 사용할 줄이야. 장난(지라시) 이라는 것이군요 알테라. 저도 쥬라기와는 인연이 있는 몸입니다. / 앤&메리 : 바보같은 짓이라고라?! / 앤 : 빠직. 인내심 저축해둔 게 바닥났어. 보니까 가족끼리 여행이라도 왔나봐? 해적의 가정교육을 시켜줘야겠네. / 크림힐트 : 음, 적어도 너희들보단 내가 더 어른이란다. 정신적으로 말이지. 그러니 얌전히 성배를 넘겨주렴. / 메리 : 좋아, 싸우자는 거 같으니 탈탈 털어줄게 네놈들의 목숨이랑 몸뚱이는 떨이로 팔아넘기겠어! / 야규 : 그 말투는 이국의 해적인가? 그렇다면 목을 확실히 떨궈줘야겠군 / 메리 : 목이 떨어지더라도 사흘밤낮으로 헤엄칠 수 있는 게 해적이다! 물론 내가 죽더라도 너희를 길동무로 삼을테지만 말이야! / 야규 : ...흠 시마국의 구귀수군과 비교해봐야 겠구먼? / 검은수염 : 좋아, 자 그럼 해적모드로 변신-! ...라고 외친뒤에... 바보같은 녀석들! (호다닥) / 전원, 검은수염을 집중 공격! / 마슈 : 네! 검은수염씨, 죄송하지만 각오를! / 검은수염 : 갸악! 졸자의 탈출 경로가!!(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2 완지나 : 좋아~ 성배 Get! / 태세성군 : Get 한거다! / 완지나 : ...응? / 마슈 : 완지나씨, 무슨 일...? ...엥 / (두둥) 발...? / 보이저 : ...와, 기묘하네 / 태세성군 : 와핫! 이상한 성배네! / (런) / 전원 : 도망쳤어?! / 크림힐트 : 자...잡으러 가는 거야,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3 너무 빨라!! / 마슈 : 네! 그래도 못쫓아갈 정도는 아니네요 알테라씨에게 앞길을 막아달라고 했으니 이대로 가면 포위...! / (고오오오오) (소환) / 보이저 : 뭔가 나왔어! / 에리세 : 이 느낌은... 마수야! / 크림힐트 : 그렇구나, 성배인걸! 이 정도는 식은 죽 먹기인걸까! / 태세성군 : 죽이라니, 무슨 죽이야? / 야규 : 허허, 어떻게 알려줘야할까 / 태세성군 : 응? / 크림힐트 : ...나중에 설명해줄테니까!! / 에리세 : 착실한 어머님... / 아, 아무튼 돌격! / (배틀) / 야규 : 음! / (슥슥) / 마슈 : 적성반응 소멸 확인! 생명체라기보단 영체에 가까운 것 같아요 / 크림힐트 : 아아 정말, 거슬리네! / (쾅쾅쾅) / 완지나 : 도 망 가 지 마 ! 다 비 켜 ! / (슥슥슥) / 태세성군 : 도망가버렸어! / 보이저 : 아아, 분해라... / 다 빈치 : 네네, 여긴 다빈치쨩! 나쁜 소식이 있어! 한 끗 차이로 성배를 놓쳤구나! 성배는 지금... 엥, 실화? 실환가... 그러니까...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에 있어! / 마슈 : 저, 정말인가요?! 그랜드캐니언이라니, 그 그랜드캐니언인가요?! 그것보다 이 특이점, 그렇게나 넓은 건가요?! / 다빈치 : 응, 처음 봤을때는 확실히 호주 뿐이었는데, 그 후로 급속도로 팽창하더니...? 아니, 최초에 관측할 때도 수치가 오락가락햇으니 처음부터 넓었을지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4 크림힐트 : 잠깐 기다려 우리가 서번트라고는 해도... 아무리 그래도 호주에서 미국까지 한번에 날아가는건 불가능해 / 다빈치 : 그렇겠지... 어떻게 해야할까... / 완지나 : 네! 저요저요! / 야규 : 음, 완지나 공 / 완지나 : 잘은 모르겠지만 놓쳐버린 성배한테 가면 되는 거지? / 에리세 : 그, 그렇긴 한데... / 뭔가 방법이 있는 거야? / 완지나 : 있지! 마스터, 손 잡아봐! / 이렇게? / (덥석) / 완지나 : 자자, 다같이 옆사람 손을 잡는 거야! 손에 손잡고! / (덥석) / 완지나 : 그럼 간다! / 완지나 : -----바람아, 바람아, 별조차 춤추게 하며 빛나게 하는 바람아. 땅을 넘고, 바다를 넘어, 세계조차 넘어 그들을 태워보내줘. 자, 그 쪽까지 궤적을 그려줘. 영기 스케일, 임시복원. 칠혹성(Seven stars), 초공간마력링크 개시. (반짝) 두무지 : Oh..... / 알테라 산타 : 응? 왜 그러지, 두무지 / 두무지 : 에아(Air) 대기는 별을 지배함과 동시에 자유 그 자체. 세계의 제한을 넘어 어디든지 갈 수 있지요. 이건 중요하답니다. 이슈타르가 있었다면 대참사였겠군요. 자기한테 넘기라고 말이죠. / 완지나 : 간다---! 슈우우웅, 날아가---! (쉬이익) / 에리세 : 나... 날고 있어---?! / 마슈 : ㄴ,네! 저희들 전원 비행, 고속이동중이에요! / 태세성군 : 와핫, 기분 좋아! / 보이저 : 응, 좋네! 지구의 하늘도 각별하네! / 크림힐트 : 앗, 잠깐, 치마... 젖혀지지 않았네 신비한 파워인걸! / 야규 : 신비한 파워라, 좋군 / 알테라 산타 : 홋홋호 편리한 기술이군, 산타도 갖고 싶구나 / 두무지 : Oh, 재발견 전기양이 꿈을 꾸고 있어요 / 완지나 : 다들! 성배가 있는 곳으로 직진할게! 완지나한테 맡겨줘! / 어,어떻게든... 잘 부탁해! / 완지나 : 응! 영차~ 발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5 완지나 : 완지나에요 어디 보자... 메모가... 찾았다. 그러니까, 나랑 칼데아의 마스터는 호주 시드니에서 만났어. 여름 이후로 오래간만이지! 칼데아의 모두가 성배를 찾고 있다고해서 내가 안내해주고 있는 거야. 해변에서 이상한... 이상한? 사람들이랑 싸우고 무사히 성배를 Get. ...였을텐데 성배에 발이 달려서 도망가버렸어. 지구는 참 재밌다니까. 이런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말이야. 그럼 이야기 계속 할게~ / 그렇게 와버렸습니다 그랜드캐니언에 / 완지나 : 협곡-! / 크림힐트 : 다른 의미로 절경이네 위에서 내려다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 에리세 : 헤에... 세계 제일의 협곡인가 지구 표면에 수백만년간 쌓인 각질 같은 걸까 / 보이저 : 그랜드, 캐니언...! 아리조나! 아리조나야! 캘리포니아랑, 비슷하네 와보고 싶었어! / 태세성군 : 묘하게 진정되는 곳이네! 아, 다람쥐가 있어! 하늘에는 독수리도 있어! / 두무지 : Life is beautiful 양도 있답니다 압도적인 아름다움이군요 / 마슈 : 그렇네요 그랜드캐니언은 이미지랑은 다르게 다양한 생물이 존재한답니다. 미국의 상징이기도 한 흰머리독수리는 물론이고 위험한 독성생물인 방울뱀도 있다고 해요. 모두들 조심해야 해요! / 에리세 : ...신비가 깃들지는 않았을테니 서번트에게 뱀의 독은 통하지 않겠지요. 그리고 마스터도 독 내성이 강하다고 했던가요. 한번 시험해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 보이저 : 신경 안써도 괜찮아 에리세는, 가끔 틱틱 거리니까 말이야 / 에리세 : 엣, 그런 게 아니라... / 크림힐트 : 그치만 한번 들어보고 싶네 방울뱀의 방울소리 / (샤아아아아악) / 크림힐트 : 어머, 이런 느낌이구나 / 방울오로치 : ... ... / 크림힐트 : .....방울뱀이란거 이렇게나 커다란 거야? / 마슈 : 마, 마수에요, 대형 마력반응! 모두들 이번에야말로 조심히---!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6 야규 : 크리무히루토 공 찾으시던 방울뱀이었다만--- / 크림힐트 : 이렇게 커다랄 줄은 몰랐다구요!! ...크흠 뭐, 그래도 성배가 근처에 있다는 건 확실해졌네요 / 야규 : 하지만 전과 같은 방법은 통하지 않을 터 전력을 나눠서 쫓는 것도 가능하겠다만... / 크림힐트 : 음... 반대에요 지금 상황에서 멤버를 나누고 싶지는 않아요 / 야규 : 흠 / 크림힐트 : 성배의 백업때문인지 마수가 제법 강화된 것도 있지만...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조금만 상황을 지켜보는 게 좋겠네요 / 야규 : 합리적이군, 알겠네 / 마슈 : 확실히 그 속도라면... 쫓아가봤자 의미가 없을 것 같네요 / 크림힐트 : 그렇지 최소한 네방향에서 포위하지 않는 이상 빠져나가 버릴거야 그치만 그렇게나 인원을 나누는 건 조금... / 야규 : 그럼 정석대로 가보도록 하지 / 크림힐트 : 정석이라뇨? / 야규 : 그 성배보다 빠르게 달리면 되는 거다. / 크림힐트 : 정석이긴 한데 그게 가능했다면 굳이--- / 야규 : 글쎄, 어떨까? 저기 보이는 건 가능할 것 같다만 / (푸슈슈슈슈슝) / ??? : 이야, 우연이군 여러분! 오... 마스터잖나, 무슨 일이Ji? / 모리어티랑 프랑! / 배비지 : 마스터, 우발적인 우연이군 그렇지만 확률은 높았지 이 특이점은 대충 둘러봐도 넓지 그렇지만 내 감각에 의하면... 오히려 좁아...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다... / 모리어티 : 그런데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 건Ga? / (설명 끝) / 프랑 : 그렇구나- 그렇다면 우리들이 나설 차례네-! / 모리어티 : 음,배비지 - 기관차 모드의 조정을 위해 몰래 레이시프트 해본 건데 / 몰래라고 하셨는데 이거 화내도 되는 거지요? / 다빈치 : 모리어티는 복귀 후에 반성실로 올 것! / 모리어티 : Yes~ / 마슈 : 전혀 반성하지 않는 것 같지만 여기 있어주셔서 정말 든든하네요...! / 크림힐트 : 마슈, 절묘한 타이밍에 나타나는 수상한 남자는 절대로 믿어선 안된단다. / 보이저 : 배비지씨, 변신 가능하구나 / 배비지 : 물론 가능하지 / 보이저 : 와아, 굉장해 / 태세성군 : 엄청 멋진걸-! 위잉 철컹! / 완지나 : 응, 완지나는 아무 것도 모르겠어... / 크림힐트 : 그래서 문제는 속력인데 가능한 거야? / 모리어티 : 가능할지 어떨지는 상대에 달렸다Gu? 그러니 대상의 기록을 보여주지 않겠나 / 모리어티 : 음, 이 정도 속도.... Ok, 이거라면 쫓아갈 수 있겠Ne! 문제는 방해되는 마수들이Ne 앞에서 가로막는 것들은 역시 어쩔 방법이 없Ji / 야규 : 그건 내가 어떻게든 하지 / 모리어티 : 가능한 거야?! / 야규 / 내가 배비지 공의 위에 올라타서 달라붙는 것들을 전부 베어버리면 되지 않나 / 프랑 : 그러면 내가 앞이 안보이는걸 / 야규 : 으음, 그 정도는 참아줬으면 좋겠는데--- / 프랑 : 그럼 참을게 / 에리세 : 착하네- / 모리어티 : 엥, 그래도 좀 버겁지 않나? 아무리 사무라이라도--- 시속 수백km로 달리는 열차 위에서 달라드는 마물들을 베어낸다니... 버겁지 않Na~? / 야규 : 버겁지 않Ne, 지켜보게 / 모리어티 : 진심인가, 좋아, 재밌을 거 같으니 해보자구! 그럼 어디로 가면 되지? / 완지나 : 저요저요! 그건 완지나가 알려줄게요! / 모리어티 : 이런, 신참인가, 반갑네 성함은? / 완지나 : 나는 완지나야! / 모리어티 : 이거이거, 호주의 정령씨였Na 내 이름은 제임스 모리어티 / 배비지 : 찰스 배비지라고 한다 / 프랑 : 프랑! 이 아니라 프랑켄슈타인! ...이지만 어려우니까 프랑이면 돼! / 에리세 : 확실히 어렵네... / 완지나 : 모리어티, 배비지, 프랑, 전부 기억했어 헤헤, 잘 부탁해! / 모리어티 : 그럼 제군, 달리는 성배라는 녀석을 쫓아가보실까! / 모리어티 : 좋아, 엔진 상태 좋고, Mr.배비지, 그 쪽은 어떻지? / 배비지 : 기관차 모드는 완벽하다 문제없음 / 프랑 : 여기도 문제없음이야~ / 모리어티 : 좋아, 영체화 가능한 사람은 영체화. 마스터군이랑 마슈군은 탑승준비-. / 완지나 : 나도 위에 타도 돼? / 모리어티 : 그건 그대의 무게에 달렸N / 완지나 : 나 제법 가벼우니까 괜찮을거야! 0까지 만들 수도 있어! / 모리어티 : OK-, 그치만 떨어지더라도 못구해준다Gu? / 완지나 : 알겠어! / 모리어티 :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르신, 괜찮겠어? / 야규 : 거참, 나이차도 얼마 안날 것 같다만 / 모리어티 : 내가 더 젊으니까 말이Ji! / 야규 : 어떨려나? / 크림힐트 : 어르신들 이제 적당히 하시고 빨리 출발하세요! Hurry! / 야규&모리어티 : 넵 / 준비 OK.... / (3, 2, 1, 출발!) / 모리어티 : 좋아, 엑셀 전개! 아가씨! 성배는 이대로 쭉 가면 있는 거 맞Ji? / 완지나 : 응! 맞아! / 모리어티 : OK, 간Da-! / 야규 : ... ... / 다빈치 : 전방에 마수발생 확인, 일단 한마리! / 야규 : 알겠네. 내 심지는 부동, 그러나 자유롭지 못한 것은 아닐지니, 즉, 무념무상의 경지--- 『검술무쌍 - 검선일여』 / (쓱) (소멸) / 모리어티 : 우와아아아앗 진짜로 벴어----! / 야규 : 무네노리에게 두말은 없다 / 모리어티 : 죄송합니다 반쯤 농담이라 생각했다구요! 사무라이 어르신 굉장하네!/ 완지나 : 빠르다 빠르다 빨라-! 그치만 할아버지도 빨라----! / 다빈치 : 다음은 두마리! 성배가 우릴 확실히 인식하고 있는 거네! 야규 무네노리, 가능하겠어?! / 야규 : 물론. / (쓱) (소멸) / 모리어티 : 두마리도 가능한가-! 좋아, 곧 따라잡는다Go! 마스터군, 준비는 됐Na? / 괜찮아요! / 야규 : ... ... (음, 기척을 보아하니---- 이번엔 세마리인가, 그래도 베어낼 뿐이다) / (슬로우모션) / 다빈치 : 다음은 ㅅ.... / (속도 원상복귀) / 다빈치 : ㅔ마리 인데, 지금 보니... 벌써 베여있어-?! / 모리어티 : 응? 응? 으응? 뭐지 방금 건?! / 야규 : 베었다 / 모리어티 :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곧 따라잡는다! 아니 잠깐 와하하하하핫! 진짜로 성배에 발이 달려서 도망가고 있어! 그래서 이제 어쩌지?! 따라잡은 뒤에 어떻게 할 지는 생각해둔 게 없는데! / 완지나 : 괜찮아! 완지나가 확실히 잡을게! / 모리어티 : 이쪽에서 보고 적당히 브레이크를 잡아주지! 그러면 콱 멈출테니까 점프해서 캐치, 하는 거다! / 마슈 : 교수답지않게 잡스러운 전략이네요! / 모리어티 : 미안하구Man 생각보다 운전하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말이야! / 완지나 : 괜찮아! 이해했어! / 보이저 : 완지나, 화이팅! / 완지나 : 오오-! / 모리어티 : 간다, 브레이이이이이이크! / 배비지 : 역분사 최대출력! (끼이이이이이이익) / 완지나 : 야아아압! / 잡았... / (피슈우우우우웅) / 완지나 : ... ... / 마슈 : 그러니까... 성배, 발뒤꿈치에서 제트 분사, 확보하기 직전에 탈출... 했습니다... / 모리어티 : 이런 게 어딨어?! / 두무지 : 제트, 마력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분사장치라니 제법이군요... 그런데 어디로 가버린 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7 테라 산타 : 응, 성배는 못찾았지만 이 섬의 크기를 알아왔다 아무 것도 없는 무인도... 라기엔 너무 커다랗긴 한데 그래도 무인도라 할 수 있겠지 / 보이저 : 그렇네, 마수는 제법 있었고 / (위잉) / 완지나 : 성배는... 이 섬에 있는 거 같긴 한데... 으음, 으으음... 정확히 어딨는지는 잘 모르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8 만드리카르도 : 우와악깜짝이야!! 아 마스터임까 오랜만임다, 응? 뭐하는 거냐구요? 그거야 물론 솔로캠핑임다 왠지 정글로 레이시프트 할 수 있게 되어서 마침 잘됐다, 싶었던지라. / 에리세 : 이전부터 생각했던건데, 만드리카르도씨는 의외로 대담한 면이 있네 / 만드리카르도 : 솔로캠핑이 가능한 기회라고 생각하니 저절로... / 완지나 : 혼자서 캠핑을 하는 거야? 그거 재밌어? / 만드리카르도 : 물론 재밌슴다! 뭐, 재미는 사람에 따라 다를지도! (미리 보험 깔아두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9 전원 : 잘먹었습니다-! / 전원 : 안녕히 주무세요-! / 다음날 / (바스락바스락) / 야규 : 성배, 발견이군. 에리세 : 해냈어요! 이번에야말로 놓치지 않게... / 야규 : ...흠 / 에리세 : ? / 마슈 : 그럼 이번 작전입니다만, 크림힐트씨, 부탁해요. / 크림힐트 : 하늘로 도망간다면 이 쪽도 하늘로 쫓아가는 거야. 알테라, 부탁할게 / 알테라 산타 : 홋홋호 맡기시게 / 두무지 : 보조는 물론 이 양 당신 마음속의 내비게이터, 두무지입니다. / 크림힐트 : 너무 긴장하지 않아도 괜찮아. 산타니까 / 알테라 산타 : 응 그럼 하늘에서 기다리도록 하지 / 만드리카르도 : 안녕하심까, 어쩌다보니 성배포획에 합류하게 되어버린 만드리카르도임다. 일단은 전속력으로 성배를 잡으러 가면 되는검까? / 잘 부탁할게 / 만드리카르도 : 맡겨주시지 말임다! 뭐, 발 달리고 제트 분사 해대는 성배 쯤이야! ... 죄송함다, 못이길지도 모르겠슴다... 어그로가 너무 강해...! / 에리세 : 어그로는 져도 상관 없으니까! / 만드리카르도 : 달려라! 브릴리아도로! / (다그닥다그닥) / (슝) / 만드리카르도 : 빨라?! / 크림힐트 : 감탄할 시간 없어 그대로 계속 쫓도록 해! / 만드리카르도 : 아, 알겠슴다 브릴리아도로도 더 달릴 수 있슴다! / 크림힐트 : 마수가 튀어나올거야 싸울 여유는 없으니까 전부 피해! / 만드리카르도 : 넵! 그런데 다른 분들은? / 크림힐트 : 마스터를 포함한 다른 나머지는 다른 방향으로 우회해서 돌아가고 있어. 잘 되면 좋겠는데... / 만드리카르도 : ...뭔가 어려운게 있슴까? / 크림힐트 : 여러가지 있더라구, 이 특이점 / 만드리카르도 : 아, 확실히 그렇죠. 뭔가 위화감이라고 할지... / 크림힐트 : ... 뭐, 최대한 될 때까지 해봐야지. 조금만 더 쫓아가줘 / 만드리카르도 : 넵! / 다빈치 : 성배가 맹렬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어. 그래도 생각했던 방향으로 향하고 있네 그치만 이대로라면 또 제트엔진으로 날아가버릴텐데... / 완지나 : 이번엔 잡을 수 있을거야! / 다빈치 : 응, 알테라가 잘 해준다면 승산은 있어...! / 마슈 : 마수 발생 확인 대응하려면 서둘러야해요. 마스터, 지시를! / 좋아, 가자! (배틀) (슈우우우웅) / 마슈 : 성배, 비행 시작했습니다 / 알테라, 부탁할게! / 알테라 산타 : 상승속도로는 지지 않지. 꿈의 양은 밤하늘을 달린다 『성야의 무지개, 군신의 검 (캔디스타 포톤레이)』!/ (뿅뿅뿅) / (슈우웅) : 알테라 산타 응, 거기까진 예상했다. 뒤를 부탁하지, 세명 / 태세성군 : 맡겨줘! / 보이저 : 가자! / 완지나 : 성배 잡아버리는 거야! / 시온 : ---그래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성배는 굳이 잡을 필요 없이 만지기만 해도 되겠지요. 성배는 결국 고농도의 마력 리소스에요. 물론 소원을 들어주는 건 해당 성배가 보유하고 있는 마력의 한계까지지만... 발이 달려서 도망가더라도 결국 원망기의 본질은 어쩔 수 없는 법, 손에 넣은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만지기만 해도 멈추게 될 거에요. / 알테라 산타 : 그렇다면 방법이 있다 세명이 힘을 합친다면, 아마 / 태세성군&보이저&완지나 : 네-! / (성배를 공격하는 완지나와 보이저) / 태세성군 : 좋아, 닿는다! / 야규 : 그럼, 어떻게 될련지 / (반짝반짝) (사라짐) 마슈 : ...엥? / 보이저 : ...성배, 사라져버렸네 / 다빈치 : 성배소실... 어라? 태세성군, 지금 만진거 맞아? / 태세성군 : 못 만졌는데... / 완지나 : 어라? 어라라? 성배가... 저 멀리... 가버린 듯한... / 다빈치 : 그러니까, 지도로 보자면 그 쪽에서 300km 떨어져 있어... 즉... / 다빈치 : 거짓말, 순간이동 했어-?! 뭐야 이 재밌는 성배는-! / 마슈 : 순간이동인가요... 서, 설마 그런 것도 할 수 있다니... / (다그닥다그닥) / 크림힐트 : 마스터, 어떻게 됐어? / 실패했어...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0 다빈치 : 여기는... 사막지대인가 그것도 제법 넓어 / 시온 : 모래의 성분을 보니 타클라마칸... 고비 사막? 관측정보에 오차가 발생하네요 / 다빈치 : 아, 이전의 섬도 하와이 섬이 아니라 애매모호한 『남쪽 섬』 이었지 / 시온 : 계측 문제라면 나쁠 수는 있겠지만 좋을 리는 없을 것 같으니까요 이건 역시... / 다빈치 : 그건 더 조사하기로 하고, 우선은 현지에 연락하자 (플레이어) 쪽이 걱정하지 않도록 해야겠지 / 사막이다.... / 태세성군 : 흐음, 나는 주변이 흙이건 물이건 상관 없는데 / 완지나 : (부들부들) 빨리 찾아야해... 빨리... / 성배는 어느 방향으로 도망친 거야? / 완지나 : 어디보자, 여기... 인데... 어라? 뭔가... 이상한 게 있는걸? / 마슈 : 이상한 거... 인가요? / 완지나 : 으음, 누군가의 집인 걸까? 인간의 마을... 은 아닌 거 같아 / 마슈 : 누군가 살고 계신 것 같군요. 무언가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혹시 그 분이 성배를 갖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서두르도록 하죠 / 완지나 : 그렇네, 서두르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1 다빈치 : (플레이어)군, 마슈. 완지나가 알려준 방향말인데, 엄청나게 거대한 건축물이 있어 이건... 모양을 보니 피라미드일까? 어라, 그럼 여기 이집트야? / 피라미드... 피라미드라고.... / 완지나 ; 마스터 왜 그래? 표정이 뭉개졌는데? 피라미드 싫은 거야? / 마슈 : 아뇨, 완지나씨. 피라미드 자체는 문제 없습니다만.... 그 피라미드가 신축일 경우 약간 위험한 안건이 되버리는 거에요. / 완지나 : 안건이 뭐야? / 어, 어쨌든... 가보자! / (탓탓탓탓) (두둥) / 오지만디아스 : 짐의 스핑크스를 방생시켜버린 죄에 대해 뭔가 변명이라도 있나!! / 역시나---! / 마슈 : 기분 나쁜 예감... 적중해버렸습니다...! / 오지만디아스 : 이번 특이점! 사막이 있다면 짐이 등장할 차례임은 당연지사! 가끔은 스핑크스를 풀어주고 날개를 펼치게 해줘야 하지 그걸---- 신왕 되는 짐을 섬기는 태풍의 화신, 왕좌의 짐승! 무리를 빠져나와 홀로 뛰노는 녀석을 잘도 날려버렸군! 두려움을 모르는 그 용기를 치하하여, 신벌은 한방에 끝내주도록 하지 자! 자수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2 크림힐트 : ...이거 엄청 화나셨네... / 니토크리스 : 정숙! 정숙! 파라오 오지만디아스가 직접 길러온 신수 스핑크스. 두말할 것 없이, 강직하고, 늠름하며, 그리고 예의바른 모습이었을 터... / 완지나 : 저기, 혹시... ㄴ, 내가 잔뜩 때려버려서 그런 거야? / 오지만디아스 : 호오, 짐의 스핑크스를 겁먹게 만든 것은 네놈인가 / 완지나 : 그, 그치만 어쩔 수 없었어! 골렘들 끌고와서 날뛰어댔다구! / 오지만디아스 : 당연하지 짐의 피라미드에 가까이 오는 자는 누구든지 해 : 우라고 교육했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흠 ......... 그런가 / 완지나 : ? / 클레오파트라 : 파라오 오지만디아스! 외람되오나 말씀 드리겠습니다. 서번트라고 하더라도 어린아이가 저지른 일. 부디 자비로운 결정을...! / 니토크리스 : 파라오 오지만디아스,저도 클레오파트라와 같은 의견입니다 / 오지만디아스 : ----흠 (플레이어)여, 네놈이 원하는 건 성배겠지? / (끄덕) / 오지만디아스 : 그렇군 -----뭔가, 묘한 일이 되어있구나. / 마슈 : 묘한 일...? / 오지만디아스 : 일단은 파라오 오지만디아스가! 심판을 내리마! / 마슈 : ! / 오지만디아스 : 이번의 죄는! 대정령의 뜻이 그렇다면 하는 수 없으니, 무죄판결로 한다! / 니토크리스 : 파라오 오지만디아스! / 오지만디아스 : 비와 물에게 사랑받는 자,설령 다른 세계의 존재라 할지라도 말이지. 그렇다면 짐도 힘을 보태주지 달리고 날아다니는 성배를 생포하는 일에 말이다. ----물론, 짐이 먼저 생포한다면 짐의 것으로 한다! / 에엑-! 잠깐만요 파라오! / 오지만디아스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성배사냥은 내일부터 시작하지! 니토크리스, 클레오파트라 이 자들에게 잘 곳을 안내해라. 짐은 내일을 위해 전략회의에 들어간다! 니토크리스&클레오파트라 : 네! / 에리세 : 뭐가 뭔지도 모르는 사이에 시합을 하게 되어버렸어...?! / 크림힐트 : 역시 억지부리기로는 칼데아랑 1,2위를 다투는 건축왕 답네 정말이지... 못 살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3 클레오파트라 : 네, 게다가 여기는 평범한 피라미드가 아니에요 / 에리세 : 평범한 피라미드가 아니라니... 무슨 뜻인가요? / 태세성군 : 변신하는거야-? 두근두근! / 클레오파트라 : 그건 어떨까요? 자, 이 피라미드는 무려---- 휴양 시설! 인거에요! / 마슈 : 휴양 시설...인가요? / 클레오파트라 :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미용을 위한 휴양 시설, 이란 느낌이네요 / (흠칫) / 클레오파트라 : 사우나, 온천, 피부 마사지, 아로마테라피, 그 외 기타등등... / 니토크리스 : 그것도 파라오 오지만디아스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저희의 노력을 치하하기 위해서 말이에요! 그 분이 오해를 부르기 쉽다는 건 저희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정말 상냥하신 분이랍니다. / 크림힐트 : 흐음... 미용을 위한 휴양 시설이라... 흐음... / 클레오파트라 : 그렇군요, 모처럼이니 다들 체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크림힐트 : 응그렇네모처럼이기도하고빨리체험하러가자성배찾는건내일부터니까응그렇게하자그렇게해야만해 / 보이저 : 엄청난 기세야- / 완지나 : 응,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다들 기대하는 것 같으니 좋아! / 크림힐트 : 무슨 소리니, 완지나. 너도 재밌을거야, 당연하다구. / 완지나 : 재밌을까...? / 크림힐트 : 뭐, 비와 바람의 대정령한테---- 사우나는 약간 변화구 일지도 모르겠지만 / 완지나 : ? ? ? / 좋아, 일단 가보자! / 완지나 : 응...응-? / 상쾌해-! / 야규 : 음, 선선한 바람이 마음에 드는군 / 보이저 : 이제 무리야, 나 이거, 못하겠어, 너무 뜨거워 / 태세성군 : 그치만 재밌는 열기네! 땅 깊숙히 있는 부글부글 한거랑은 달라! 그리고 온천도 좋았어-! / 마슈 : 선배, 수고하셨어요. 사우나는 어땠나요? / 완지나 : 후아... 후아, 후아.... 따끈따끈 뭉게뭉게- 재밌어-! / 마슈 : 완지나씨는 사우나가 재밌으셨나봐요 / 크림힐트 : 사우나, 마사지, 아로마 힐링 3단 콤보로 결정했어. 특이점인데 이렇게 사치스러운 포상... 후후후... 최고야... / 에리세 : 만약 내 지인이 여기 있었다면 차게 식힌 샴페인 같은 걸 시켰을 거 같네. 아니, 여기선 다이쇼 쇼와 감성으로 생맥주인가...? / 크림힐트 : 엄청 차가운 음료를 단숨에 마셔버리고 싶은 기분이네... / 야규 : 맥주도 좋고, 차게 식힌 술도 좋겠군 / 크림힐트 : 술이라니 일본주 말하는 거죠? 그것도 좋겠네... / 클레오파트라 : 후훗, 클레오파트라가 자랑하는 미용 휴양 시설. 마음에 드신 듯 하여 다행입니다. 이제 남은 건 어떻게든 카이사르님을 끌고오는 것 뿐이네요 (중략) 니토크리스 : 그럼 모두들... 파라오 오지만디아스로부터의 전언입니다. 말하시길---- 내일의 성배사냥, 룰을 준비해 두었다. 파라오 오지만디아스와 여러분은 스핑크스에 탑승하게 됩니다. 스핑크스는 당일날 선택할 것이므로... 그 때에 어느 스핑크스가 좋을지 결정해주세요. 성배사냥에 참여하기위해 스핑크스에 탑승하는 사람은 4명까지로 제한합니다. 파라오 오지만디아스는 라이더이시므로 물론 단신으로 타십니다. / 크림힐트 : 딱 좋은 핸디캡같네... / 니토크리스 : 물론이죠! 아, 당연하지만 동맹자는 참가 확정입니다. 남은 세 자리의 인원을 결정해주세요. 그리고... 이 사막에는 달리 소환된 서번트가 있습니다. 그들도 2인 1조 정도로 참가하려는 것 같아요. 경쟁이 심심하다면 재미없다, 라는 것 같으셔서 성배를 손에 넣은 팀이 승리하는 건 당연하지만, 성배가 도망쳐버린다면 무승부네요. / 크림힐트 : 대충 준비 땅~ 해서 성배를 잡기위해 스핑크스를 타고 쫓아간다 이걸로 괜찮지? / 니토크리스 : 네, 그렇게 되겠네요. 그럼 여러분, 내일을 기대해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4 ??? : 좋은 분위기인데 실례할게. 그치만 성배는 우리들이 가져갈거야. / 아탈란테 : 응, 사냥이라고 하면. 역시 내가 나설 차례지 / 마슈 : 아비케브론씨와 아탈란테씨...!강적이네요...! / 완지나 : 그치만 지지 않을거야! / 클레오파트라 : 여러분, 성배의 위치는 이 사막을 서쪽으로 쭉 가로지르면 있습니다. 살짝이지만, 스핑크스에 성배를 탐지할 수 있는 술식을 걸어두었습니다. 그렇다고 전부 스핑크스한테 맡기면 성배는 못찾겠지요. / 니토크리스 : 여러분, 지금부터 탑승할 스핑크스를 고르셔야 합니다. 스핑크스 개체간의 성능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동기 부여 정도일까요. 자, 사양말고 골라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5 완지나 : 전이했어! 아, 그치만 제법 가까워! / 다빈치 : 그런가, 역시 공간전이는 어려운 기술이지, 그렇게 팍팍 쓸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아무래도 저번처럼 장거리 이동은 어려운 모양이네 이거라면 가능할 수도 있겠어! / 완지나 : 응, 이번에야말로 성배 잡아버릴게! (배틀) (반짝반짝) (사라짐) / 완지나 : 전이했다...! 그치만 가까워! / 알테라 산타 : 좋아, 찾았다 이거라면 음... / 오지만디아스 : ... ... / 마슈 : 오지만디아스 왕이 성배 앞에...! / 완지나 : 어, 어떡하지 마스터 성배가... / 오지만디아스 : ... ...훗 이걸로 짐의 승리 확정이군! 좋다, 사라져라! / (반짝반짝) (사라짐) / 완지나 : 아니, 에에에에엥---?! / 마슈 : 모, 못본 것...일까요? 오지만디아스 왕,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 오지만디아스 : 뭐냐 네놈들 뭘 멍하니 있지. / 어라, 성배... 못본거야...? / 오지만디아스 : 바로 그렇다! 멍하니 있을 여유가 있다면! 빨리 성배추적을 재개해라, 범골들! 왕 중의 왕 오지만디아스, 이전부터 성배에 흥미따윈 없었지, 훗, 몰랐던 건가! 허둥대지 말고! 나아가라! 자--- 다음 지역으로 가도록 해라! / 완지나 : ?! 잘 모르겠지만, 왜,왠지 엄청 잘난 듯이 말하고 있어! / 오지만디아스 : 짐은 파라오일지니. 그것은 지상의 모든 것의 위에 서는 것과 같다. 네놈이라도 예외는 아니다, 대정령. 원하는 것이 있다면 움직여라, 나아가라. 마치 인간처럼 버둥버둥 발버둥쳐 보아라. / ....좋다! 이번의 모든 일은! 파라오 오지만디아스의 이름 아래 전부 용서한다! / 완지나 : ! / 자...잘 모르겠지만 성배 더 쫓아가도 되는 거야? / 오지만디아스 : 그걸 허락한다고 말하는 있는 거다! / 마슈 : 완지나씨 오지만디아스 왕도 저렇게 말씀해주시니 다같이 합류해서 쫓아가보죠! / 완지나 : 응! 잘난 체 하는 사람, 고마워-! / 니토크리스 : 파라오 오지만디아스! 방금 일은 대체...? / 오지만디아스 : 물론, 못보고 넘어가버린 것이다 우리에게 있어 비와 바람은 은혜 그 자체. 그리고 그걸 관장하는 대정령이라 한다면---- 성배를 조금 갖고 노는 정도는 허락해줄 수 밖에 없는 것이지. / 니토크리스 : ...! / 오지만디아스 : 그럼 다음은--- 거기 특별참가자 영령 2기! / 아탈란테 : 뭔가, 파라오 눈앞에서 놓쳐버려 기분이 안좋다만. / 아비케브론 : 시무룩 / 오지만디아스 : 크큭, 유감이었구나. 그렇지만 그 전의를 봐서 짐이 경의를 표하도록 하마 클레오파트라! 대접해드려라! / 클레오파트라 : 알겠습니다, 파라오 오지만디아스 그럼 아탈란테님, / 아탈란테 : 응? / 클레오파트라 : 미용에 흥미는 있으신지? / 아탈란테 : 전혀 없다만 / 클레오파트라 : 에이, 한번만 해보자구요 자, 자... / 아비케브론 : 영감이 떠올랐다. 아로마 양초로 골렘을 만들어보자. 니토크리스 : 너무 사치스러운 골렘 아닐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6 바토리(할로윈) : 어머, 아기 강아지잖아. 무슨 일이야? 할로윈은 아직 멀었다구. 참을성이 없구나! 아니면 혹시 그렇게나 할로윈이 기대됬던 걸까? / 완지나 : 저기, 할로윈이 뭐야? / 바토리(할로윈) : 엑, 누구야 쟤 / 완지나 : 저기요- / 바토리(할로윈) : ...어쩔 수 없네, 알려주도록 할게. 할로윈이라는 건! 일년간의 총 결산!. 일년간의 재액을 떨쳐내고 복을 불러들이는 축제! 우리들은 할로윈을 위해 살며, 할로윈을 위해 죽...을 정도는 아니지만!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 같이 커다란 이벤트야. / 완지나 : 오... 재밌을 거 같아...! / 바토리(할로윈) : 그치, 정말 재밌다구! 아, 근데 말야. 아기강아지들, 조금만 도와주지 않을래? / 바토리(할로윈) : 알다시피 할로윈에는 망자들이 모이기 쉬워지니까. 미리 정리정돈 해두고 싶은 거야. 그러니까 잘부탁해! 다시말해 부탁잘해! / 크림힐트 : 역시나 바토리 엘리자베트, 억지부리기로는 손에 꼽는다니까... 뭐, 괜찮겠지 전원 전투준비하자- (배틀) / 바토리(할로윈) : 응응, 많이 깨끗해졌네, 고마워! / 별말씀을! / 마슈 : 저기... 엘리자베트씨 / 바토리(할로윈) : 응? / 마슈 : 아뇨, 매번 이런 느낌이니까 놀란 건 아닙니다만. 할로윈은 아직 조금 남았어요. 그런데 체이테성까지 죄다 만들수 있었던 건 어째서죠...? / 크림힐트 : 그렇네, 성배도 갖고 있지 않을텐데... / 바토리(할로윈) : 성배 갖고 있는데? 버려져있더라 이거 봐. / (쓱) / 에리세 : 눈 앞에 있었어---?! / 크림힐트 : 당신 지이이이인짜로 불합리한 서번트네?! / 바토리(할로윈) : 엑, 갑자기 그렇게 칭찬해도... 부끄럽다구 / 크림힐트 : 칭찬하는 거 아니... 아니 칭찬인거 같아...! 마스터랑 마슈도 납득했다는 표정이고! / 에리쨩이니 말이지... / 마슈 : 엘리자베트씨니까요... / 크림힐트 : 어쨌든 에리쨩! 이 아니지, 엘리자베트! 잘 들어, 움직이지말고 가만히 있어 그리고 절대 성배에서 손을 떼지 마! / 바토리(할로윈) : (뒷걸음질) 에,에, 엑, 왜, 왜 다들 음습하게 다가오는 거야?! 표정 무서워! / 보이저 : 천재일우의, 기회네...! / (저벅저벅) / 태세성군 : 천천히... 천천히... / (저벅저벅) / 완지나 : 하나, 둘...! / (와락) / (쉬이이이이익) / 바토리(할로윈) : 엥? 뭐야이거?! 꺄,꺄,꺄,꺄아아아아아아! / (승천) / 에리쨩----?! / 크림힐트 : 너무 꽉 잡고 있던 탓 에 같이 날아갔어?! / 알테라 산타 : 음, 내가 쫓도록 하지 체르코! / 두무지 : 혼란에 빠진 나머지 저와 체르코를 착각...하지 않았어! 강해졌군요, 알테라! / 완지나 : 으앙, 또 놓쳐버리겠어-! / 에리세 : 괘,괜찮은 건가요?! 소원이라던가 빌어버리는게 아닐지...?! / 마슈 : ...아마 문제 없을거에요. 짐작이지만, 엘리자베트씨는 이미 소원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 크림힐트 : 그리고 지금 하늘로 날아올라서 패닉에 빠져있으니 말이지... 아무튼 쫓아가자. 완지나, 바로 준비를--- / (삐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7 다빈치 : 기다리시라---! 엘리자베트에겐 미안하지만, 쫓아가기전에 확실히 해두고 싶은 게 있어. ...음, 엘리자베트에겐 진짜 미안하지만! / 무슨 일이야? / 다빈치 : 시온과 둘이서 이번의 특이점에 대해 계속 조사하고 있었어. 이번 특이점은 여태까지 없었던 스케일이었어. 문자 그대로 지구 전체가 특이점이 된게 아닐까 싶을 정도야. 그렇지만 그게 아니었어. 거리에 문제가 있었던거야 / 거리...? / 다빈치 : 그래, 거리 / 크림힐트 : 우리들이 날아서 착지할때까지의 거리가 너무 짧았다는 거야? / 다빈치 : 응 처음에 호주에서 미국까지는 약 15000km 그런데 10분 정도만에 도착했지 남쪽 섬이랑 아시아에 가까운 사막도 말이야 / 보이저 : 그치만 그랜드캐니언은, 진짜였는데? / 다빈치 : 그래. 시드니도 그랜드캐니언도 전부 진짜야. 그렇다면, 현실과 다른 점은... 역시 거리뿐이야. 호주에서 미국까지 아마 10km도 떨어져있지 않아. 물론 다른 지역도 말이지. / 마슈 : 그, 그렇다면 혹시 이번 특이점은 지구를 압축시킨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엔 피해가 너무 커요...! / 완지나 : 아, 아니야! 아니라구! / 마슈 : 완지나씨?! / 다빈치 : 아아, 역시 알고 있었구나. 그럴 수 밖에. / 완지나 : 뜨끔 / 크림힐트 : 자, 그럼 숨긴 것을 전부 불어보실까요? 아,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이 사실은 배신자라던가, 흑막이라던가, 그런 취급은 안할테니까요 / 두무지 : 그런 것이라면 진작 야규의 검에 베였을 것이 아닌지? / 야규 : 내가 보기엔 완지나공은 악은 아니지 베지 않는다. / 두무지 : 악 이라함은? / 야규 : (씨익) / 보이저 : 무서워- / 다빈치 : 확인할게 이 특이점은 지구를 실제로 압축시킨 것이 아니고, 현실에 피해를 입히는 종류도 아니야 맞지? / 완지나 : 응, 그건 100% 맞아! 별도 인간도 파괴하거나 하지 않는다구! 그... 이래저래 말 안하고 있었으니까... 믿어주지 않더라도 어쩔 수 없지만... / 마슈 : 완지나씨... / 알테라 산타 : 홋홋호. 응, 그건 알고 있다. 완지나가 착한아이라는 건 확실히 말이다. 산타는 한번 보면 착한 아이 나쁜 아이를 알 수 있다, 산타 아이(eye) 다 / 완지나 : 고마워... / 두무지 : 두무지도 알고 있습니다. 완지나에게 자각은 없겠지만, 나름대로 오래 알고 지낸 사이니까요 / 완지나 : ...? / 두무지 : Mystery, 두무지의 이야기입니다, 신경쓰지 마시길. / 다빈치 : 좋아, 그럼 안심할 수 있으니까. 이 이야기는 일단 미뤄두고... 엘리자베트를 구하러가자! / 그렇네! 완지나, 성배의 위치는 알겠어? / 완지나 : 찾아볼게! 으으음... 찾았다! 성배는 북쪽방향 하늘을 날고 있는 거 같아! / 크림힐트 : 쫓아갈 수 있겠어? / 완지나 : 물론이야! / 좋아- 출발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8 완지나 : 찾았어! / 바토리(할로윈) : 아기강아지ㅣㅣㅣㅣㅣㅣㅣ! 살--려--줘--어--! / 놓을 순 없는 거야?! / 바토리(할로윈) : 놓으면 그대로 떨어지잖아아아아아?! / 에리세 : 그 날개는 장식인가요?! / 바토리(할로윈) : ---아 그치만 이 속도라면, 응, 장식이나 다름없네에에에! / 그치---! / 크림힐트 : 뭐, 떨어져도 어떻게든 될 것 같긴 하지만 떨어지기 싫은 것 뿐이지? / 바토리(할로윈) : 당연하잖아아아아아아! 아니, 잠깐, 응? / (고오오오) (두둥) / 마슈 : 이, 이런 상황에 적성존재의 방해가! / 성배에서 발생한 마수가 여러마리! / 야규 : 음, 역시 자세 잡기는 무리군 / 완지나 : 완지나의 힘으로 발판을 만들어줄게! / 에리세 : 그, 그거라면 어떻게든 될 거 같아...! / 보이저 : O-K-! / (배틀) / 마슈 : 마수, 격파완료했습니다! / 바토리(할로윈) : 해냈구나 아기강아지! 만세! 아, 손 놔버렸다 / (바토리 낙하) / 에리쨩----?! / 크림힐트 : 알테라! / 알테라 산타 : 맡겨라--- / 바토리(할로윈) :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 토마토 케찹 계열 히로인이 되어버려어어어어! / 두무지 : 전례없을 정도로 속성이 많으시군요, 이참에 하나로 취합 해보시는게 어떠신지? 사망→명계 히로인 루트를 제안드립니다 / 에리세 : 냉정하고 적확한 판단... / 알테라 산타 : 영차차 / (쏙) / 바토리(할로윈) : 사,사,살, 살았....다....! 고마워 알테라! 그리고 저쪽 양은 나중에 박살을 내줘! / 알테라 산타 : 음, 맡겨둬라 마스터, 여긴 어떻게든 됐다! / 고마워! 그치만... / 마슈 : 네 성배, 그 사이에 도망가버렸습니다 / 크림힐트 : 빨리 쫓아가고 싶지만... 완지나, 좀 전의 이야기를 계속해도 되겠지? / 완지나 : 응. 그럼 일단 내려갈까 / (착지) / 바토리(할로윈) : 하아... 죽는 줄 알았어... / 태세성군 : 죽지 않았으니까 괜찮아! / 바토리(할로윈) : 그렇네! 그럼 나는 체이테성으로 돌아갈게! 고마워, 아기강아지! (퇴장) / 크림힐트 :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갔네... / 야규 : 변함없이 건강한 아가씨로다 음, 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9 마슈 : 그럼 완지나씨 이야기를 마저 해주시겠어요? / 완지나 : 응! 그러니까, 아까도 말했지만... 이 특이점은 지구를 압축한다던가 그런 게 아니야 그냥, 그... 특이점의 장소가... 그러니까... / (뭔가 안절부절 거리는데?) / 태세성군 : 왜 그래, 지나지나? / 보이저 : 혹시 배가 아픈 거니? / 완지나 : 아냐아냐! 그러니까, 그... ...속 / 속? / 마슈 : 죄송해요, 잘못 들은 것 같아요. 다시 한번 부탁드려도 될까요? / 완지나 : 그러니까 그, 속인거야 / 마슈 : 속... 인가요? / 에리세 : 무엇의 속인건데? / 완지나 : ... ...배 / 전원 : ? / 완지나 : 그러니까 즉! 여기는! 나의! 뱃 속인거야!! / 뱃 / 마슈 : 속?! / 태세성군 : ...무슨 이야기인거야? / ??? : 아아--- 그런가 그 쪽의 완지나는 이미 들켜버렸구나 / 마슈 : 이 목소리는...?! / (샤라랑) / 완지나? : ...여러분,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일까. ---이 내가, 진짜 완지나야 / 진짜...? / 완지나 : 아-, 무슨 소리야! 둘다 진짜 가 맞으니까! / 완지나 : ...아아, 미안해. 그럼 조금 바꿔볼게. 이 나도 진짜 완지나야 / 마슈 : 저기, 완지나씨 : 여기가 당신의 뱃속, 이라는 것은... / 완지나 : 말 그대로야. 이 특이점은 나의 뱃속. ...음- 안에서는 알기 어려울려나... 밖에서 보면 어떻게 보이는지 알려줄게 / 마슈 : 이건...! / 엄청 커어어어어어! / 고르돌프 : 백지화 지구의 하늘에... 떠있어?! / 완지나 : ---이게 나, 전장 832km의 부유특이점 완지나 야 새삼스럽지만 다시 잘 부탁할게? / 에리세 : 8, 800?! / 보이저 : 그건, 엄청 커다랗네 / 완지나 : 일곱개의 물의 별을 수호하는 대정령 이니까 말이야. 커다랗다구. 나는 물의 별과 사람을 지키며 사랑하는 자. 너희들과 만나서 정말로 기뻐. 그러니까--- ...그러니까 앞으로도 같이 놀자 / (사라짐) / 마슈 : 또하나의 완지나씨가 모습을 감췄습니다! / 완지나 : 저건 아마도... 단말이라고 할지, 환영 같은거라고 생각해 / 크림힐트 : 그렇다는 것은 여긴 정말로 완지나의 체내... 라는 거네. 800km 이상이라면 체내에 특이점이 존재하더라도 이상하진 않나... ... ...아니, 이상하지... 엄청 이상하지... / 태세성군 : 우리들, 위장에 있는거야? 아니면 내장? / 다빈치 : 아니, 진짜 체내의 장기를 말하는 게 아니라... 개념적인 느낌... 이 아닐까...? / 완지나 : 맞아! / 크림힐트 : 그렇네, 지금 간 속에 있어요, 라고 알려준다고 해도 곤란할 뿐이야... / 좀 전의 완지나는... / 완지나 : 그것도 나야. 성배를 차지해버린 나. 저 쪽의 나는 즐거워 하고 있어. 나는, 좋지 않다고 생각해 / 다빈치 : 그러니까... 네가 양심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해도 될까? / 완지나 : 양심...? / 두무지 : Good mind, 조금 다른 것 같기도 하지만요. 예를 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내더라도 『이렇게 해도 괜찮은 걸까』라고 생각할 때가 있지요. 그런 느낌으로 상충되는 마음의 형태. 이것이 그녀인게 아닐지? / 완지나 : 그런...가? 그럴지도....---- / 저 쪽의 완지나는... 즐거워 하고 있어? / 완지나 : 응. 즐거워, 즐거워 라며 계속 말하고 있어. ... 그 기분은 알 거 같아. 누군가와 이렇게 같이 지내는 게 처음이니까. 인간들과 함께, 이런 느낌으로---- 무엇을 하더라도 너무 재밌고... 숨을 쉬는 것도, 무언가 보는 것도, 놀랐던 것도, 같이 밥을 먹는 것도, 같이 잠을 자는 것도... 전부, 너무 재밌어서 참을 수 없어 / 슈 : 그렇군요 초정령인 완지나씨는 쭉... / 보이저 : 혼자, 였던 거네 / 완지나 : 응. 힘들지는 않았다구? 도망치거나 하지도 않았어. ......거짓말이야, 조금은 도망쳤어 / 백년이건 천년이건, 나에겐 그다지 차이가 없어. 그건 부드럽고 따스한 잠과 같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점에선 죽음에 가까웠지. 그것이 어느 날 붕괴했어. 인간과 만나고, 인간과 이야기했어. 계속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던 존재와. 비와 바람을 다스리는 대기의 대정령은 그것을 솔직히 재밌다고 느꼈어. 그로부터 조금 시간이 지나고 아니, 어쩌면 엄청 엄청 긴 시간이 지났을지도 ----다시 이야기 하고 싶어, 만나고 싶어. 그렇게 생각하며, 바라며, 누군가 없나 하며 주위를 둘러보다가, 새하얗고 사람없는 세계를 찾았어. / 완지나 : 그래서, 나는 특이점을 만든 거야. 지나버린 날의 세계를---- 사이즈를 조금 축소해서 내 안에서 안전하게, 편안하게, 모두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 그렇지만 그건... / 완지나 : ...응. 그렇지, 알고 있어. 너가 하고 싶은 말은 알아. 그래서 내가 여기 있는 거야. 나는 푹 자고있는 대정령 완지나의... 으음, 그... 뭐라 말해야할까 / 자각 덩어리? / 완지나 : 응, 그거! / 다빈치 : ... ...응, 이야기는 이해했어. 그렇지만 그 말대로라면, 성배를 백업으로 쓰는 완지나 본체를 멈추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 완지나 : 지금까지처럼 전력으로 쫓아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 크림힐트 : 쫓아가지 않는다, 라는 선택지는 없는 거네? / 완지나 : 쫓아가줬으면 좋겠어-... / 알테라 산타 : 내버려 두는 것은 불쌍하다 그 아이는 놀고 싶어하고 있어 / 야규 : 흠, 술래잡기의 술래인가 / 알테라 산타 : 응, 그거다! 그거라면 우리들이 그 바램을 이뤄줄 수 있지. 산타니까 말이다, 홋홋호 / 두무지 : 저도 어울리도록 하죠. 양은 잘 때 세는 용도 말고도 쓸모있다는 것을 증명하겠습니다. / 좋아, 그럼 빨리 쫓아가자 / 보이저 : 응, 즐겁게 쫓아가자! / 태세성군 : 나는 원래 즐거웠으니까 문제없다-! / 완지나 : 고마워...! 응, 이 쪽이야! 이 쪽에 성배가 있는 거 같아! (탓탓탓) / 에리세 : 아, 잠깐, 혼자 먼저가면 안된다구? 기다리라니까! / 크림힐트 : ----그럼, 우리들도 가보자. 대충 문제도 파악했으니까. 다음은 마지막 난제를 풀어야겠네 / 마슈 : 마지막 난제, 인가요? / 크림힐트 : 저 쪽 완지나를 어떻게--- 재밌는 놀이를 그만 두게 할 것인가 제법 어렵지 않아 이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0 다시 할로윈이 됐어.../ 마슈 : 이상하네요. 완지나씨와 함께 제법 멀리 왔습니다만. / 에리세 : 아, 알겠다 / 마슈 : 에리세씨? / 에리세 : 봐봐, 엘리자베트씨가 말했었지? 할로윈은 가장 즐거운 축제라고 그러니까 할로윈을 조금 더 즐겨보고 싶었던 게 아닐까...? / 마슈 : 그렇군요... 그렇다면 할로윈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이동했을지도 모르겠네요 / 그렇다면... 체이테성일까...? / 마슈 : 그렇네요. 할로윈의 본고장이라고 한다면 체이테성이니까요. / 에리세 : : 런 건가... / 보이저 : 그런 거야 / 태세성군 : 그런 거다! / 에리세 : 그런 거군... / 크림힐트 : 그러니까 또 체이테성에 가야하는 거고, 그 말은 또 에리쨩을 만나야 하는 거네 / 야규 : 오호, 크리무히루토 공, 그 아가씨가 불편한지? / 크림힐트 : 불편한건 아니지만 지친다구... 뭔가, 말이지... / 야규 : 훗, 성향이 잘 안맞는 것일지도 모르겠군 / 그래서 어떤 에리쨩이 나오는 걸까 한번 불러보자 (선택) / 마슈 : 그렇네요 엘리자베트씨-----! 계신가요--------?! / (우당탕탕탕탕) / 바토리 : 우와아아아아앙 아기강아지---! 성을 파란 애한테 뺏겨버렸어---! 내 체이테성이, 내 할로윈이---! / 자자, 진정하자 진정 / 바토리 : 스으으으으으으읍 하아아아아아아아 ....................... 어떡해 아기강아지!!!! / 마슈 : 체이테성을 빼았겼단 말씀이신가요 혹시 완지나라는 소녀한테? / 바토리 : 응 맞아맞아, 완지나 완지나! 두근두근 예이예이 완지나라고 했어! 혹시 아기강아지의 지인이야? 그럼 지금 당장 설득해서 성 돌려줘---! / 에리세 : 일단 가볼까요 / 완지나 : ...아아, 칼데아의 마스터 응, 마침 좋은 타이밍에 왔네 뭐든 좋으니 같이 놀자. 성을 돌아보는 것도 왠지 질렸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1 알테라 산타 : 홋홋호. ----그렇지도 않다, 완지나. / 완지나 : 음, 성함이... / 알테라 산타 : 산타란다 그럼 완지나 기다리는 건 힘들지 않다, 라고 말했다만... 그건 틀렸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틀리게 되었다 라고 해야겠군 / 완지나 : ...? / 알테라 산타 : 방금 마스터한테도 말했지 않나? / (흐릿) / 완지나 : 뭐든 좋으니 같이 놀자. 성을 돌아보는 것도 왠지 질렸어. / 아... / 알테라 산타 : 대정령인 너가, 불과 수시간도 안지났는데 『질렸다』라고 말한 건 어째서지? 여름에 헤어진 뒤, 유니버스에서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는 모르겠다만 너에게라면 순식간이었을 거다. 그런데도『오랜만』인건 어째서지? / 완지나 : 어째서,냐니... ... ...어째서지? / 알테라 산타 : 별의 촉각인 대정령이라면 긴 시간도 순식간에 넘겨버리는 게 가능할 것이다. 그렇지만... 인간과 만나게 되어버린 지금은, 다른 거다. 일초, 일분, 한시간, 하루, 일년조차 되지 않는 시간을 길다고 느끼게 되어버린... 완지나, 이것이 너가 인간과 만나게 된 대가인 거다 / 완지나 : ... ...거, 거짓말. / 알테라 산타 ; 진짜다. 산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법이니 말이다. / 두무지 : (끄덕끄덕) / 완지나 : 엣, 그치만, 아니, 그런... 나, 앞으로 천년은 더 놀고 싶었는데... / 크림힐트 :아마, 그쯤 되면 아무도 없게 될거야. 마스터를 억지로 살려놓더라도 천년은 역시 어렵고 말이지 / 완지나 : 에엑-?! 그, 그럼, 백년이라면? 그 정도는 괜찮지? / 크림힐트 : 인간에게 백년은 제법 길단다. 음... 백년이라면 숨이 넘어갈지 말지 갈림길에 설 정도야. / 완지나 : 그럼 십년? / 크림힐트 :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것 같으니 그냥 말할게. 하루. / 완지나 : 에에엑?! / 다빈치 : 원래라면 하루라도 빨리 특이점을 복원시키고 싶지만 말이야! / 시온 : 사람이 아닌 존재와 인류 사이에 시간감각의 오차가 발생하는 건 자주 있는 일이지만... 완지나는 특히 오차가 큰 것 같네요 만년 단위로 생각한다던지. / 완지나 : .................................................... / 완지나 : 저기, 나. 이제 괜찮지 않아? 시간의 흐름은 말이지 완지나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모양이야 / 완지나 : 그, 그치만... 하루라니... 하루는, 진짜 순식간에 끝나버린다구... / 완지나 : 그럴려나? 하루는 제법 길다구. 아, 아닌가, 음... ----길지 않게 되어버렸구나, 우리들은 / 완지나 : ...! / 완지나 : 그러니까... / 마슈 : 완지나씨... / 완지나 : (부들부들) 이----------- 인정 못해... 치사해, 치사해, 치사해.....! 그 쪽의 나만 재밌는 거 잔뜩 하고는... 나는, 나만, 안된, 다니...----- / 완지나 : 아, 아니야, 그건----- / 완지나 : 변명은 됐어! 이렇게 된 이상... 나도 마음껏 놀아버릴거야! / 크림힐트 : 어린 양이 심하네 정말... / 완지나 : 어린 양 아닌걸! 아직 더 놀 수 있는걸! 그럼 준비해야 하니까 다들 가버려! / (투콰아아아아앙) (슈우우우웅) / (철푸덕) / 다들 괜찮아? / 마슈 : 네, 문제없어요. 마스터도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다른 분들도 다친 건 없는 거 같아요. 저 쪽 완지나씨가 신경써주신 것 같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2 완지나 : 바보야---! 떼 쓰지 말라고 나---! / 크림힐트 : 곤란하네 역시 백년 천년까지는 포기해준 것 같지만 인심써서 십년이라니 너무 단위가 크네 / 태세성군 : 저기저기, 저 쪽 완지나 괜찮을까? / 에리세 : 응? 무슨 소리야? / 태세성군 : 놀고 싶어 하는 거잖아-? 그치만 혼자라면 전혀 재미없는 거다! / (경악) / 에리세 : 화, 화, 확실히... / 크림힐트 : 혼자라도 재미있는 게 있긴 하지만, 지금 완지나가 그걸 원하는 거 같진 않네. 이 쪽 완지나를 엄청 부러워하기도 했고. / 완지나 : 저 쪽 완지나는 혼자였었지... 어떡하지... (중략) 에리세 : 마스터, 정말 이걸로 괜찮은 거야? / 크림힐트 : 그렇네. 단기적으로 보면 완지나를 무찌르는 게 편해. 본체가 초 대규모인... 특이점과 일체화한 대정령이라 해도 완지나는 완지나. 인간인 마스터에게 치명상을 입히진 않을 거야. 도망치는 것도 잘 막아본다면 대처는 가능할테고 말이지 / 완지나 : ... ... / 야규 : 그렇지만, 그것은----즐겁지 않지 / 크림힐트 : 전혀 즐겁지 않지. ...아니 뭐, 돌파한다면 그렇게 되겠지. 단체로 몰려가서 완지나를 무찌른 뒤에, 성배를 손에 넣었다 야호- 특이점 수정 완료- 이렇게 끝난들... 뒷맛이 안좋은 거네. 그렇지요 소장님? / 고르돌프 : 엥, 왜 나를 콕 찝어서? / 크림힐트 : 이런 때일수록 어른의 의견을 내세우는 게 소장님이잖아? 뭐, 이번엔 내가 먼저 말해버렸지만 말이야. / 고르돌프 : 발언기회까지 뺐겼어... 에에잇! 뭐 상관 없겠지. 이미 어떻게 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나? / 네! / 고르돌프 : 기운찬 좋은 대답이군! 그렇다면 실패는 허락하지 않겠다! 그리고, 복귀 후엔 바로 레포트 제출! 미루는 것도 금지, 서번트한테 부탁하는 것도 금지! 그럼 열심히 해보라고! (삐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3 알테라 산타 : ... ...으음. 홋홋호 마스터, 조금 괜찮을까? / 알테라 설마... / 알테라 산타 : 응 나는 저 쪽의 완지나랑 지내러 가겠다 / 두무지 : ! / 마슈 : 알테라씨... / 알테라 산타 : 나는 산타니 말이다 슬픈 아이를 내버려 둘 수는 없다. 선물을 전해주어야 하지. 그리고 지금 그런 선물을 가장 받아야 하는 아이는... / 저 쪽의 완지나네 / 알테라 산타 : 응 ...어떨까? / 크림힐트 : 알테라. 좀 전의 그 아이 상태를 보면, 아마 1, 2번 쯤은 싸우고 나서야 이야기를 들을 거야 / 알테라 산타 : 그렇겠군 그 때는 잘 부탁한다 / 크림힐트 : 잘 부탁한다니... 하아 마스터, 어떡할까---- / 저 쪽 완지나를 잘 부탁할게 / 크림힐트 : ------라고 할 줄 알았어, 진짜! / 태세성군 : 음... 그럼 나도 잠깐 저 쪽에 갈게! / 보이저 : 응? 그 말은? / 태세성군 : ...나는, 알고 있으니까. 작은 내가 아무도 없는 땅 속에, 계속 혼자 남아있던 건... 괴롭고, 외로울 뿐이었던 거다. 그러니까 산타 말고도 한명 정도는 더 있어야 재밌을거다! / 보이저 : 그것도 그렇네, 응 / 태세성군 : 가도 될까? / 응, 부탁할게 / 태세성군 : 라져! / 알테라 산타 : 그럼 태세성군, 체르코에 타라 / (착) / 알테라 산타 : 우리 둘은 완지나에게 성대한 대접을 받게 될거다. 홋홋호 / (슝) / 마슈 : 알테라씨, 태세성군씨, 날아갔습니다... 두무지씨도... (중략) 완지나 : ... ...하아 성 재미없네에. 벌써 다섯바퀴나 돌아버렸어. 칼데아 사람들을 뻥 날려버린 건 실수였으려나... 그치만 잡으러 왔으니 도망쳐야 했고... 그래도 쓰러져버리는 건 곤란하고... 다음 장소로 가있을까나... 뭔가 재밌는 게 있으면 좋겠다... / (슈우웅) / 알테라 산타 : 여어, 잠시 괜찮나? / (피슈슝) / 두무지 : 부드러운 패스를 모조리 끊어내는 한줄기 빛 그래요, 인터셉터 두무지입니다 / 완지나 : 까, 깜짝이야! 저기, 칼데아의... / 알테라 산타 : 홋홋호. 산타, 란다? / 태세성군 : 그리고 나는 태세성군이다-! 야호-! / 완지나 : 에, 어라, 음 뭐, 뭐하려고... / 태세성군 : 놀러 온거다-! / 알테라 산타 : 아아그리고 선물을 가지고 왔다 / 완지나 : 뭐-? ! / 완지나 : 그렇구나, 이야기는... 뭐라고 할까.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아닌 거 같기도 하지만... 무,무엇보다, 재밌게 해주겠다니... 어떻게? 내가 성배의 소유자라는 걸 이미 알고 있으니까... 꽝 날려버리면 그걸로 해결되지 않아? / 알테라 산타 : ...그렇군. 그렇게 한다면 이야기는 끝일지도 모른다. 물론 너는 강적이다. 아마도, 엄청 고전할거다. / 그렇지만, 우리들은 지금까지 온갖 역경을 뛰어넘어왔다. 고전은 하겠지만 불가능은 아니다. ----그치만, 그건 싫은 거다. 나 뿐만이 아니라 마스터도 마스터 뿐만이 아니라 나도. 나는 뭐라해도 산타클로스. 아이들에게 행복을 나눠주어야 하니 말이다 / 완지나 : 완지나는 아이가 아니라구? / 알테라 산타 : 응응, 그런 셈 칠까 / 두무지 : 그런 셈 치지요. 저도 지금의 완지나에게는 Nice Design 상을 수여하려던 참입니다. / 태세성군 : 그렇구나- / 완지나 : 우으, 다들 눈빛이 상냥해... / 알테라 산타 : ...뭐, 완지나에겐 관계없는 일이지만 말이다. 마치 단말 같은 너의 존재방식에 조금 마음이 가버렸던 것이다 / 완지나 : ? / 알테라 산타 : 이런, 크흠, 홋홋호... / 태세성군 : 그래서 자, 테라테라랑 지나지나. 마스터랑 뭐하고 놀까-? / 알테라 산타 : 음. 이 성에서 그대로 만나는 건 조금 식상할지도 모르겠구나....--- ...응. 이건 내가 아이들에게 들었던 것이다만, 유명한 장소를 재현할 필요가 있다. 완지나. 이런 느낌의 건물이다만, 어떤가? (샥 샥) / 완지나 : ...이게 뭐야? / 알테라 산타 : 마스터와 모두들이라면 분명히 깜짝 놀라기도 하겠지만 기뻐해줄거다 / 완지나 : 기뻐해... 진짜로? / 태세성군 : 진짜다-! 아, 그치만 그거라면... (샥 샥) 나는 이거를 추가하면 더 좋을거라고 생각한다! / 완지나 : 그, 그럼... 해볼까나. 응...! 하나 둘...! / (번쩍) / (쿠구구구구구구궁) / 마슈 : 이건... 지진일까요? / 아니, 뭔가 달라...! / (삐빅) / 다빈치 : 여긴 스톰보더! 커다란 마력소비가 관측됐어! 아마 그 완지나가 어딘가에 사용한 거 같아! 이 규모라면 토지가 통째로 뒤엎어지는 수준이야! / 고르돌프 : 토지를? 통째로? 으음... 싫은 예감밖에 안드는구먼... / 크림힐트 : 대체 뭐가 일어나고 있는 거람... / 마슈 : 진동은 멎었습니다만... / 다빈치 : 와아... 굉장해, 굉장해에... 와아, 화면 너머로도 압도당하는 느낌! / 마슈 : 다빈치쨩, 다빈치쨩? 어떻게 된건가요?! 아 마스터... 다빈치쨩에게 통신을 해봐도 왠지 엄청 흥분한 듯한 모양이라... / ??? : 우에에에에엥, 마쨔아아아아아앙! / 이 목소리랑 호칭은...! / 오사카베히메 : 으아아아낯선사람이잔뜩있어어어어어! / 마슈 : 오사카베히메씨! 오사카베히메씨가 계신다는 것은! / 오사카베히메 : 막 있지, 쫙 빨아들여지는 느낌이었다구! 레이시프트가 말이지! 합체해서는! 평소대로의 그런 게 되어버렸어... 으헤헤... / 평소대로의 그런 건가... / (빰빠바밤) / 마슈 : 오오... 마스터, 그리웠던 체이테 피라미드 히메지성이네요! / 에리세 : 시, 실물...! / 오랜만이네에-/ 에리세 :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 / 크림힐트 : 아아, 이게 소문으로만 듣던... / 야규 : 음, 이게 소문으로 들은 그것인가. 동서고금의 건축문화를 쌓아올린 멋진 기념건물이라고 들었지 / 크림힐트 : 뭐, 퓨전요리 같은 느낌이네요 / 완지나 : 우와- 굉장해! 커다래! 재밌어보여! / 사진 촬영할래? / 완지나 : 응? 사진? 잘 모르겠으니까 부탁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4 완지나 : 완지나와-! / 태세성군 : 태세성군이다-! / 완지나 : 그렇게 우리들의 성에 칼데아의 모두가 도전하는 게 되었어! 잔뜩 놀 수 있을거야! / 태세성군 : 그래도 그냥 기다리기만 하는 건 재미없으니까 나는 끼어들거다! / 완지나 : 엑, 뭐라고... / 태세성군 : 같이 노는 게 좋은 거다! / (고오오오오오오오) / 이런 분위기였던가?! / 오사카베히메 : 으으, 내부까지 리모델링당했어어어.... 그래도 이 화려한 느낌은 조금 맘에 드네에.... / (철컥철컥) / 오사카베히메 : 뭔가 기분나쁜 인형이---! / 크림힐트 : 마수 대신이란 거구나. 그럼 일단 나랑 어르신이 앞장 설테니... / 야규 : 음. 기다리게, 크리무히루토 공--- / (슈우웅) / 태세성군 : 야호-! / 완지나 : 아, 안녕 / 둘다 무슨 일이야?! / 에리세 : 엑, 갑자기 최종보스전 시작?? / 태세성군 : 모처럼이니 경쟁하러 온거다-! / 완지나 : 계속 보고만 있는 건 재미 없으니까...? / 에리세 : 병 주고 약 주는 듯한 상황... / 완지나 : 그래서 경쟁은 어떻게 할까? / 태세성군 : 그건 뻔하다. 경쟁이라면 일단 달리기잖아? / 보이저 : 달리기인가, 좋네 / 에리세 : 달리기인가아 으음, 이 멤버라면... 소장님 / (삐빅) / 고르돌프 : 응? 뭔가? / 에리세 : 달리기의 룰을 정해주세요 / 고르돌프 : 그니까 왜 내가?! / 에리세 : 아니 뭐, 제일 공평하게 룰을 정해주실 것 같아서 / 고르돌프 : 으음... 달리기인가... / 고르돌프 : 여기는 이렇게 하고, 이렇게 하면--- 이상, 이런 느낌으로 어떤가? / 에리세 : 감사합니다! 이걸로 룰도 정해졌으니 문제없으려나? / 태세성군 : 없다! / 완지나 : ...두근두근, 재밌어보이니까 좋아 / 완지나 : 나도 좋아! 두근두근! / 에리세 : 자 그럼 이걸로 해볼건데 괜찮아? / 물론! / 에리세 : 그럼 시작해볼까! 준비는 됐어? In marche, Alea iacta est! (준비하시고----주사위는 던져졌다!) / (배틀) / 완지나 : 이겼어, 해냈다! / 보이저 : 응, 하이파이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5 에리세 : 계단을 오르다보니--- 이세계에 와버렸습니다...? / 오사카베히메 : 크림힐트씨, 츳코미 부탁드립니다. 히메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히메)이므로. / 크림힐트 : 다른 사람한테 츳코미를 떠넘긴다니 서번트 실격이야. 뭐 할거지만 / 보이저 : 엄격하네에-. 그래도, 하는 거구나 / 크림힐트 : 너무 많이 바뀌었잖아! / 보이저 : 정말로 해버렸네, 용자다 / 크림힐트 : 맡겨진 책임은 다하는 여자란다 / (슈우웅) / 알테라 산타 : 홋홋호 다음 상대는 나와 완지나다 / 완지나 : 안녕! 잘 부탁해! / 좋아, 다음은 뭐일려나! / 알테라 산타 : 응. 이번에는 칼데아의 어린이들한테서 배워온 잔혹한 데스게임이다. / 야규 : 데스게이무, 호오 / 죽는 건 좀... / 알테라 산타 : 죽지 않는다 응? 그럼 데스게임이 아닌가... 라이프게임이다 / 크림힐트 : 뭐 상관없지만... 그래서 룰은? / 알테라 산타 : 응. 이 두려운 게임의 이름은,에너미 러시안 룰렛. 적을 해치우면 과자가 나온다. 그걸 먹는다. 그렇지만 그 중 한개에는 굉장히 무섭게도 극한의 매운 소스가 들어있는 거다. / 에리세 : ----오오? / 보이저 : 아아... 깨워버렸다아 / 알테라 산타 : 이 공포스러운 게임에 도전할 자가 있는가 / 에리세 : 저요 / 알테라 산타 : 빠르군 그럼 이 쪽도 완지나가 나서지 / 완지나 : 해볼게! 근데 극한이 뭐야? / 에리세 : 극한의 매운 맛이란 것은... / 에리세 : 저의 스승님의 말을 빌리자면, 그것은---"인생" 이 아닐까요 / (말한 적 없답니다~ 말한 적 없어요~ ) / 보이저 : 엄청 심오하구나아 / 알테라 산타 : 그렇다면 공포스러운 라이프게임 시작이다! /(배틀) / 에리세 : 매운맛, 최고야♪ / 완지나 : 매워----!! 그치만 재밌었어----!! 그치만 역시 매워----!! / 완지나 : 나도 먹고 싶네에... / 나중에 같이 먹어보자 / 마슈 : 그렇네요 재료만 있다면 저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레시피는 칼데아에서 배우면 문제 없으니까요 / 완지나 : 기대된다-! / 보이저 : 매운 건 조금만, 조금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6 완지나 : ...드디어 왔구나, 기다렸다구 / 함께 올라온 거 같지만 말이야 / 완지나 :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야 / 알테라 산타 : 그럼 결전이다. 태세성군, 가자 / 태세성군 : 응-! 정정당당히 승부다-! 지나지나와 지나지나도 괜찮겠지? / 완지나 : 그 쪽의 나, 괜찮겠어? / 완지나 : 괜찮아, 응, 가자 / 보이저 : 마지막 승부. 화이팅, 마스터 / OK...! / 완지나 : (아, 마지막이구나 ...마지막? 그런가, 그렇구나. 즐거운 시간은 이걸로 끝. 싸우고... 성배를 빼앗기고... 그걸로 전부 끝. 그렇게 나는 꿈에서 깨어나 또 지루한 시간을 계속----- 계속? 이제 더 놀 수 없는 거야? 이제 웃거나 수다떨거나 할 수도 없어? 그건---- 왠지, 싫네에) / (배틀) / (와장창창) / 에리세 : 자, 잠깐 타임! 이거 무리! 지금 전력으론 못 이길 거 같은데! / 완지나 : 그럼 우리들의 승리네 해냈다! ......해낸 건가? / 완지나 : 아니라구! 그 쪽 내가 이기면 안되잖아! 너무 세다구 나! / 완지나 : 그, 그렇게 말해도... / 야규 : 흠, 주공, 이건 지원군이 필요하겠군. / 마슈 : 지원군... 인가요 / 야규 : 그렇네. 어떨려나, 카르데아의 생각은 / 다빈치 : 그렇네에 으음, 분석해본 느낌으로 말하자면 이 쪽 전력으로 정면승부는 어렵겠네... 그치만 진심으로 승부를 내려고 한다면 분명 서로 피해가 커 / 야규 : 흠, 그렇다고 한다만? / 완지나 : 그건............. / 태세성군 : 싫다! / 보이저 : 응, 나도 싫을 지도 이 쪽도 저 쪽도 완지나가 있으니까... 이제 다들, 친구잖아? / 두무지 : Friends, 좋은 울림입니다. 그것은 반대 또한 아름답지요. 아름다운 것은 부서질 때에야 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을 증명하는 겁니다. 맞습니다, 어딘가의 크립터도 그렇게 말했지요. / 알테라 산타 : 이녀석 두무지, 닥치고 있어라 / (우당탕) / 두무지 : 실례, 실언이었습니다. 그만 욕심이 새어나왔군요. 그렇지만 알테라에게 포 박당한 저도 아름다운 것은 아닌지? / 크림힐트 : 뒷맛이 나쁜건 조금 그렇네 그래도 어떻게 해야 좋은 걸까 / 마슈 : ....... / 고르돌프 : ...어째선지 저 쪽 완지나도 같이 고민하기 시작했는데... / 다빈치 : 평화로우니까 좋은 거 아닐까? 교섭으로 성배를 손에 넣을 수 있다면 제일 아니겠어? / 고르돌프 : 뭐, 그건 그렇지. 그렇지만 그다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구만... / 다빈치 : 이 쪽에서도 생각해볼게. / 고르돌프 : 음. ...애초에 말이다. 완지나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던 거지? / 다빈치 : 그녀의 이야기를 보면, 놀고 싶다고 해야할지, 즐거운 것을 하고 싶다고 해야할지... 아 그렇지만, 혼자서는 이제 질려버린 걸까 / 고르돌프 : 가능한 많은 사람과 만나고 싶어...인가 그렇지만 그걸 위해서 특이점을 방치해두는 건... / 다빈치 : 엄청 곤 하지이 / 고르돌프 : ... ... / 시온 : 고르돌프군? 왜 그러시죠? / 다빈치 : 고르돌프군? / 뫼니에르 : 아재, 왜 그래? 과식해서 배탈이라도 난건가 / 고르돌프 : 아니란다 버릇없는 녀석아. 엄청나게 부득이, 엄청나게 부득이한 것이다만 (플레이어)에게 통신을 연결해주게 / (고민중) / (삐빅) 고르돌프 : 아-, (플레이어) 조금 괜찮나? / 네? / 고르돌프 : 지금, 이 세계에서 가장 재밌는 장소, 가장 재밌는 인간들(예외있음) 이 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면 그 곳에 가고 싶나? 완지나 / 완지나 & 완지나 : 갈래!! / 고르돌프 : 그렇겠지 ...고통스러운 결단이다만... (플레이어), 우리 쪽에 안내하도록 하게 / 마슈 : ...우리 쪽... 에?! / 완지나 & 완지나 : ?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7 (슈우우우웅) / 다빈치 : 어서 오렴-! / 마슈 : 네, 다녀왔습니다 다빈치쨩! / 완지나 : ... ...와, 와버렸다 / 완지나 : 여기가... 스톰보더? / 태세성군 : 그렇다-! / 그럼 빨리 안내해줄게! / 보이저 : 응, 우리한테 맡겨줘 / (탓탓탓) / 기다려! 나도 갈래! / 에리세 : 괘, 괜찮은 걸까... 크림힐트 : 뭐, 어떻게든 되겠지 어떻게든 안된다면, 어떻게든 하면 되는 거고. / 에리세 : 대충대충이야... / 크림힐트 : 아니란다, 임기응변이라는 거지. (줃략) 완지나 : ...응, 완지나, 또 하나의 나. 기분이 흘러들어오고 있어. 잔뜩, 잔뜩 흘러 넘치고 있어 / 마슈 : 완지나씨... / 완지나 : ...내 소원은 애매하고, 막연하면서, 그러면서도 분명 끝이 없었어. 놀고 또 놀아도 부족하고, 마음이 이어지고 또 이어져도 그만큼 외로움이 늘어났지 그렇지만,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로부터의 수많은 생각을, 부딪혀가며- 마침내, 배가 가득 차버린 거야 우리들! / 크림힐트 : 그렇네, 너희들은 계속 사람이 좋다고 말했었지 / 완지나 : 이걸로 이제 괜찮아! 성배는--- 너희들의 것이야 / 마슈 : 완지나씨... / 완지나 : 느껴져, 본체가... 전장 832km의 부유특이점이 단말을 통해서... / 완지나 : 헤헷, 배가 가득 차서 깜짝 놀랐나봐 그리고... 이해해준 거 같아. 이걸로 꿈같은 시간은 끝이라는 것을. 이제 더는 떼쓰지 않아. 잔뜩, 잔뜩 놀았으니까 말이야. 정말 한순간... 정말 짧은 시간이었다고 해도... 나는 이 기억을 보물처럼, 일만년 뒤에도, 이만년뒤에도, 너희들을 떠올릴 거야 / 완지나 : 그러니까 안녕! 놀아줘서 고마워! 나, 너희들이... 너무 좋아! / 완지나 : ...자 그럼 다들! 한발 먼저 갈게. 다들, 완지나의 소원을 들어주었으니까... 나도 분명히 너희들의 소원을 들어줄거야. 정말이야! / (소멸) / 마슈 : 완지나씨... / 완지나 : 와아, 좋은 바람... / 크림힐트 : 너무 뛰어다니다 떨어지지 않도록 하렴 / 완지나 : 네에~ / 크림힐트 : ---신기하네 / 마슈 : 신기하다니요? / 크림힐트 : 그래, 저 애, 다른 완지나가 사라졌다는 걸 알고 있는 거잖아. / 마슈 : 그렇...네요. 아까 이야기해주었으니까요 / 크림힐트 : 슬픔,이라고 하기엔 묘할지도 모르겠지만 아직 무언가 더 남은 걸까, 라고 생각했어. 저 아이 스스로도... 결말을 느꼈을테니까. 그런데도 전혀 바뀌지 않으니 말이야 / 야규 : 슬퍼하는 것이 옳다, 라는 건지? / 크림힐트 : 그렇게는 말할 수 없겠지만 말이에요 / 야규 : 이별은 슬픔이 아닐지라. 흐르는 강물은 끊이지 않으나, 그럼에도 이전의 물은 아니며, 웅덩이에 떠오르는 물방울은, 금새 사라지고, 금새 끝을 맺으며,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 / 마슈 : 그것은... 호조키, 군요? 이전에 일본 서번트 분이 알려주셨습니다 / 야규 : (씨익) / 크림힐트 : ...완지나는 비와 바람, 대기의 정령. 마술세계의 분류로는 대정령, 이었던가. 본래라면 인간 세계에 섞이지 않고 그저 숭배 받으면서, 그렇게 존재할 뿐인 존재. 그렇지만, 저 아이는 인간과 가까워지고 싶었던 거야. 가까워지고 싶어서, 사람이 되었지, 분명 그런 거야. 저 아이에게 있어서 인간따윈 물거품처럼 꿈같은 존재에 불과할텐데. 그걸 이해하면서도, 그런데도, 저 아이는... / 야규 : ...사람에게 손을 뻗었다. 비와 바람. 그야말로 천재지변의 화신인 그녀가, 물거품의 뿌리되는 자가 우리들, 수많은 물거품들을 사랑해주었다. 그건 참으로 기쁘구나, 이 얼마나---- / 완지나 : ...저기, 마스터 여기서도 땅이 보이는구나 새하얗고 새하얘서, 아무것도 안보여 / 원래는 좀 더 여러가지가 있었어 / 완지나 : 응, 그렇네. 인간은 더 잔뜩 있고, 계속 끊임없이 뭔가가 일어나지 정말 짧은 순간이지만 눈을 뗄 수 없었던게 너희들이었던 거야 응, / 완지나 : ----나는, 아마 틀렸던거라 생각해 / 틀렸다니...? / 완지나 : 응, ...인간과 가까워지면 안되는 거였어. 내 마음대로 해서는 안되는 거였어. 좀 더 거리를 두는 편이 좋았어. 하다못해, 무시하는 게 더 좋았을 거야. 그래도, 할 수 없었어. 나라는 개념에게 의미를 부여해준 너희들을,무시하고 싶지 않았어. 나는 수천 수만의 지루함보다, 1초의 즐거움을 선택해버린 거야 / 완지나 : 지금의 이 별은 외로워. 완지나는 너희들이 살아왔던 별을 확실히 기억하고 있어. 나는 아마도, 되돌리는 것을 포기해버린 거야. :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 별을. ...마스터는 포기하지 않은 거지? / 응 / 완지나 : ...응, 나도 그게 더 좋아. 너희들을 도와줄게. 이 별을 원래대로 되돌리자 / 고마워...! / 완지나 : 응, 그치만... 그건 나이긴 한데 나는 아니야. 다른 완지나가 할려나. 지금의 나는--- 소원이 이루어져버렸으니까, 그 답례를 해야겠지 / (키이이이이이잉) / 완지나 : .... / 완지나 : 정말 고마워, 칼데아의 모두들 / 완지나 : 태세성군이랑 보이저, 놀아줘서 고마워! / 완지나 : 야규 할아버지도, 크림힐트도, 에리세도, 알테라도, 두무지도, 마슈도, 다른 모두도! / 완지나 : 그리고 무엇보다도 칼데아의 마스터!. 잔뜩 민폐 끼친 것 같긴 하지만, 정말, 정말로 즐거웠어! ...그러니까, 그게...! / ----물론, 정말 즐거웠어 / 완지나 : ..! / (흐릿) / 크림힐트 : 짐작이지만... 완지나는 너가 즐거워하길 바라는 거야 얼마나 큰일이 일어나더라도---- 즐거워 하는 게 가능할려나? / 완지나 : ...응, 응 그 말을 믿을게, 믿을 수 있어 그래서, 나는 인 간이 좋은 거야. 잘 있어, 모두들. 엄청 즐거운 시간이었어, 고마워! /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8 안녕하세요, 산다 마코토입니다. 『로드 엘멜로이Ⅱ세의 모험』 4권 집필 중에 나스 씨가 「성배전선에서 본격적인 시나리오를 읽고 싶어!」라는 말을 꺼냈을 때 이건 헤비한 의뢰구나, 싶어 긴장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냐하면 성배전선에서 본격적인 시나리오를 실장하려면 시나리오와 연관된 맵이나 공략 순서, 신규 룰도 동시에 생각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태프분들이 정말 많은 무리한 요구를 들어 주셔서 여러모로 새로운 시도의 이벤트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당신이 이 새로운 성배전선을 즐겨 주시길 바라며. - 2023년 10월 25일 페이트 그랜드 오더 방송 당시 산다 마코토 코멘트

*859 다 빈치 : 어때? 통신은 들리고 있어? / 아직까지는 안정적이야! / 다 빈치 : 그럼 됐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특이점이란 모두 특수한 것이지만, 아무래도 이 특이점은 수상쩍어. 일단 장소와 연대를 특정할 수 없어. 칼데아에서 몇번이나 계산해봤지만, 수치와 일치하는 장소도 시간도 나오지 않거든. 굳이 말하자면 유럽의 산맥 같다는 것 정도야. 특이점의 원천이 되는 마력도 큰 규모인지 작은 규모인지조차 알 수가 없어. 마치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하는 신기루 같아. 거기서 보이는 경치는 어때? / 안개 때문에 뚜렷하지 않아... / 태공망 : 음~, 현장에 왔는데도 뚜렷하지 않은 느낌은 변하지 않네요. / 다 빈치 : 상태는 어때, 태공망? / 태공망 : 다 빈치 님이 걱정하는 것도 알겠습니다. 신(대합조개)이 마구 뿜어내는 거품안에 있는 거 같군요. / 마슈 : 신기루의 어원 말이군요! 신이 뿜어낸 기가 누각을 만들어냈다...고 하죠. / 누각...인어...대마해...으윽, 머리가... / 마슈 : 책에 따라서는 대합조개이기도 하고, 용이기도 하지만, 태공망 씨는 직접 본 적이 있는건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0 태곰망 : 하하하, 대륙에는 마술조직이 여럿있으니까요! 산령법정은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입니다. 사상반에 특화된, 보다 텍스쳐에 의존하지 않는 조직이 산령법정이었습니다만---- 어이쿠, 이야기가 엇나갔네요. 우선 분석용의 술법을 쓰도록 하죠. 결계를 칼데아와 동기화할 수 있도록 조정해두겠습니다. / 다 빈치 : 헤, 동기화까지 그 쪽에서 할 수 있는거야? 마술 계통도 다른데. / 태공망 : 앗하하, 좀 더 칭찬해주십시오. 뭐니뭐니해도, 관위가 되도 이상하지 않을게 저니까요. 이번 특이점, 저에게 적성이 있었던 것을 모두 감사하시게 될 겁니다, 분명! / (술식 깨짐) / 태공망 : ....으응? / 잘 안됐어? / 태공망 : 어째선지 해석이 막히는군요... 마치 안개 그 자체에 의지가 있는 것처럼. / 안개에 의지가? / 태공망 : 예를 들자면요. 어이쿠, 떨어지지 말아주세요. 술식을 다시 짜겠습니다. ---사상건문, 여기. ---제1종 건곤영역에 접속. 태미단서, 명왈개명. 치일상혼, 내화모형.... / 고르돌프 : ....오오, 사상건문. 시계탑의 마술에서는 마술각인에 해당하는 물건인가! / 다 빈치 : 역사로보면 사상건문 쪽이 더 오래된 거 아닐까? 태공망이 쓰고 있는 이상, 신대 때부터 있었던 걸테고. / 태공망 : 정비화수, 일근금정. 자영류광, 호왈오령. 급급여율령---! / (안개 걷힘) / 지금.. 누군가? / 태공망 : 아차, 이 안개는...! / 태공망? / 마슈 : 안개가 다시 짙어져..! / 태공망 : ----사상건문, 여기! ----특권영역, 최속접속! / 와라, 『의룡신수 사불상』! / 태공망 : 마스터, 타십시오! 사불상, 내 마스터를 반드시 지켜라! / 다 빈치 : 태공망! 대체 무슨---- / (통신두절) / 태공망, 대체 무슨 일이야! / 태공망 : 설명할 시간은 없습니다! 아니, 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지금 술식으로 이어진 저만이 이 장소에 남겨질겁니다! / 이어졌다? / 태공망 : 알겠습니까, 마스터. 절대로 사불상에게서 떨어지면 안됩니다. 저는 걱정하지마시길. 아아, 벌써 이렇게. 안개의 농도가 문제가 아니야. 개념적으로 분단되어 있어. 설령 손가락 하나 정도라고 해도--- / 태공망, 어디야?! / 태공망 : 사불상, 부탁합니다. ---훗! / 결계---?! / 태공망 : 제 역작입니다. 사불상에 타고 있는 동안은 그걸로 괜찮을 겁니다, 분명. 자, 가라, 사불상! / (울음소리) / 태공망 : 부디 무사하길, 마스터! / 태공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1 낮이...되었어?! / 사불상? 지켜주고 있었어? / 사불상 : .... 모, 모, 모, 모. (울음소리) / 고마워 / 사불상 : 모, 모, 모. 모(자랑스러워 보인다) / 다빈치짱--! 통신이 연결되지 않아... 태공망도 없어져버렸어... 거대한 성이...! / 사불상 : 모, 모, 모. / 같이 가자는 거야? / 사불상 : 모, 모(끄덕인다) / 좋아, 가자. / (화면전환) / 이게 성문인가..? 아, 사불상 함부로 다가가면... (성문 열리는 소리) / 새까만... ...섀도우 서번트와도 달라? / ??? : ...이분자를 발견. (적 증원) 이분자를 발견. 제거한다. / 우왓! 사불상! (공격, 사불상 회피) / ??? : 이분자의 회피를 확인. 이분자의 동료도 확인. 다시 한번, 양방향에서 공격을 개시. (적 증원) 공격대상, 동기화. 제거 개시. / 여기에도! / (적 공격) / 사불상 : ---모!!! / (사불상 공격) / ??? : 이분자의 반격. 데미지 경미. 공격과 함께 원군을 요청. (적 공격) / 안돼! 소환할 시간이--! / (적 증원) / 더 이상은 못피해--- / (외부 공격, 적 소멸) / ??? : 뭐야, 살아있는 인간이잖아. 무슨 사연이 있어서 이런 수라장에서 해메고 있는거냐. 보고만 있을 순 없겠군. 어이, 거기있는 동물과 도망갈건지, 함께 싸울건지 정해. / 당신은... 서번트...! / ??? : 그래, 지금은 서번트라는 신세 같더군. 배화교의 천국과 지옥이나, 이집트의 죽은 자의 심판 같은 것은 나(吾)의 도서관의 책들에도 나와있었지만, 이렇게 될 줄이야. 이거야 원, 세상은 신기한 일로 가득 차 있군. 이스칸달 꼬마라면 틀림없이 즐겼을테지만. 아니, 그 녀석이라면 분명 세계를 정복하러가자고 했겠지. 가만 내버려두는게 모두를 위한 일이겠지. / 이스칸달 꼬마라니... 그럼 정복왕의.../ ??? : 내 이름은 프톨레마이오스! 후계자(디아디코스)이자 파라오인 프톨레마이오스 1세이니라! 정복왕 이스칸달과 함께 세계를 정복한 이 창이 두렵지 않다면, 덤벼보아라! (전투) / 프톨레마이오스 : 호오, 꽤 좋은 솜씨잖아. 마술사 같다고 생각하곤 있었지만, 나와 같은 서번트들의 그림자를 다루는건가. 그녀석이 봤다면 끌어들이고 싶어했을 테지. 아니, 아니지아니지, 나를 따르도록 해. 자, 그렇게하자그렇게하자고! / 사불상 : 모! / (통신 연결) / 다 빈치 : 마스터짱! / 프톨레마이오스 : 아, 또 묘한 마술이군. 아틀라스원 같은 짓을. / 다 빈치짱! / 다 빈치 : 후우, 겨우 통신이 회복됐어. / 마슈 : 선배! 잘됐어, 무사하셨네요! 사불상 씨도! / 태공망은? / 다 빈치 : 태공망은 아직 연락이 없어. 여기에 귀환하진 않았고, 칼데아의 영기정보에도 변동은 없으니, 분명 뭔가 방법을 써서 현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 사불상 : 모, 모, 모, 모. / 고르돌프 : 뭐, 사불상이 무사하다면 주인은 태공망도 무사하다고 생각해도 좋겠지. 그보다, 그쪽의 서번트 같은 창잡이군은 누구지? / 프톨레마이오스 1세라고... / 마슈 : 프톨레마이오스! 정복왕 이스칸달을 따라, 나중에 파라오가 되어 자신의 왕조를 세운 영웅이네요! / 그러고보니 아까 파라오라고 / 마슈 : 정복왕 이스칸달로부터 이집트의 태수 자리를 맡아, 나중에는 마케도니아인이면서 파라오가 되었습니다. / 다 빈치 : 세계를 제패한 마케도니아의 맹자이면서, 현대에까지 영향을 미친 동서융합문화(헬레니즘)를 퍼트린 현왕이야. 문무양도라는 의미에서, 비교할 바 없는 업적을 가진 영웅이라고 봐도 좋겠지. 비슷하다고 하면, 그거야말로 태공망일까. 대륙의 서쪽과 동쪽이고, 시대도 다르지만 비슷한 점은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뭔가 재밌는 이야기를 하고 있네. 나도 이대로 계속 듣고 싶기도 하지만. 이대로 있으면 또 저녀석들이 나올거라고. / >또 다시...! 끝이 없어! / 프톨레마이오스 : 역시 근원을 끊지 않음 안되겠어. 어이, 영령사용자. / (마스터 이름)입니다. / 프톨레마이오스 : 호, 독특한 울림의 이름이구나. 아무래도 그냥저냥 이상으로 싸움에 익숙해져있는 거 같다만, 이 곳의 그림자 기사들은 꽤나 특수하다. / 그림자 기사...! / 프톨레마이오스 : 이 토지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는 거 같더군. 쓰러트리려면 그 쪽을 처리해둬야만 해. 어떠냐? 나와 협력하지 않겠나? / 다 빈치 : 응~ 상황을 보면, 협력하더라도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 사불상 : 모, 모 (찬성하는 거 같다) / 아까 도움을 받았으니까 / 프톨레마이오스 : 좋아, 그럼 간단히 이야기하지. 놈들의 증식을 막기 위해서는, 침식된 영맥을 어떻게든 할 필요가 있다. / 장기(瘴気) 같은 것이 솟아오르고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그래. 그림자 기사들은, 저 영맥으로부터 생산되고 있으니까 말이지. 너는 일단 마술사 같아 보인다만, 저런 장기를 정화할 수 있나? / 다 빈치 : 잠깐 기다려. ....응, 가능할 거 같아. 이쪽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프톨레마이오스가 말하는 것처럼, 영맥의 각종수치가 이상상태로 나오고 있어. 하지만 이 정도의 이상이라면, 소환 서클을 응용하면 간섭할 수 있을거야. 마스터짱의 예장을 통해서 장기를 정화하는 술식을 만들 수 있을 거 같아. / 프톨레마이오스 : 호, 대단한데. 기대를 걸고 있었던만큼, 멋지게 부응해줄 거 같군. / 또, 적들이! 서둘러야해! / 프톨레마이오스 : 진정해. 무한히 나오는 놈들이다. 손가는대로 쓰러트려봤자 소용없어. 통신 너머의 마술사. 그 술식, 사정거리는 어느 정도지? / 다 빈치 : 소환 서클을 응용하는거니까. 마스터짱 근처가 한계야.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다면... 전술이 필요하겠어. / 전술? / 프톨레마이오스 : 지금의 솜씨를 보건데, 너는 나름대로 수라장을 거쳐왔겠지. 하지만 그건 대부분 개인단위의 싸움이지 않았나? 소환한 서번트 전원을 같은 장소에 모아, 그들 모두를 한자루의 칼처럼 다루는 싸움법이지. 손으로 검을 휘두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장 단순하게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전법이라고 할 수 있지. / 그건... 그런 걸 한번에 알 수 있는 건가요?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고 말고. 상대가 헤쳐나온 싸움 정도는 한번 보는 것으로 파악하지 못하면, 내 시대에는 장군 같은 거 못해먹거든. 너의 싸움법으로도 상대를 쓰러트릴 순 있지. 하지만 전장을 제압해야한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전혀 다른 단위의 싸움법이 필요해진다. 서번트를 하나하나 지휘해서, 창이나 방패, 때로는 활이나 요새로도 바꾸어, 서로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운용하지 않으면 안된다 전술이란 그런 것이지. 할 수 있겠나? /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솔직하게 말하는건 좋다. 어중간한 고집처럼 감당하기 어려운 것도 없으니까. 대략적으로 현 시점에서 너의 경험에 대해서는 이해했다. 그렇다면 필요한 조언을 해주지. 그걸 전제로 네가 지휘를 맡으면 돼. 뭘, 이런 것쯤 현장에서 해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뭣보다 익숙해지지 않으면 죽을 뿐이니까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2 마슈 : 포인트, 도달했습니다! 좌표고정! 마술앵커 설치! / 뫼니에르 : 영맥내부의 오염 측정 완료! 주적괴리, 잠복의례계수, 모두 4% 내로 수속! 예장과 술식의 동조인증, 종료! / 다빈치 : 예장적응술식, 명명 『아르카나의 샘』, 기동! / (섬광) / (적 소멸) / 다 빈치 : 응, 정화완료야. 임기응변이지만 잘 됐네. / 프톨레마이오스 : 대단한데...!! / >아니, 지금 건 칼데아 덕분에... / 프톨레마이오스 : 핫핫하, 지휘 이야기야! 개체의 전투력에선 부족한 적이라고 해도, 애초에 복수의 서번트를 운용하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다. 전술안은 아직 불안정하다만, 소환된 영령들이 너를 신뢰하고 있다는 것은 그림자들의 움직임을 보면 알 수 있지. / 함께 오랫동안 싸워왔으니까 / 프톨레마이오스 : 과연, 세월이 꼭 신뢰를 빚어내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시간을 보내온 모양이군. / 프톨레마이오스 : 좋아, 그렇군. 그러면 너와 가계약을 하지. / 결단 빠르지 않나요? / 프톨레마이오스 : 서번트로써 인리의 위기는 이해하고 있다. 특이점과 성배의 관계도 현계하면서 알았다. 더해서 마스터의 실력도 확실하다면, 계약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 사불상 : 모, 모, 모(기뻐하는 것 같다) / 프톨레마이오스 : 자, 빨리 손을 뻗어라. / 프톨레마이오스 : 이걸로 계약완료인가. 음, 마력이 흘러오는게 느껴지네. 특이점의 해결과 성배인가. 하, 세계에는 알 수 없는게 많기도 하군. 이스칸달 꼬맹이가 들으면, 꽤나 허둥지둥 했을테지. 분명 술 한번 마셔보려고, 짐에게 성배를 내놔라, 라고 이야기했곘지. / 분명히.. 그렇게 말 할 거 같아...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럼. 이 특이점의 경우, 성배가 있는 장소는 매우 명확하다. 너도 알고 있겠지. / 이 성... 아까의 기사들이 지키고 있나?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다. 이 성 안에 그 기사들이 성배를 지키고 있다고 보는게 맞을거다. 각각은 크게 대단할 거 없지만, 집단을 이루면 귀찮아지지. 성배를 들고 도망가기라도 하면 감당이 안되니, 여태까지는 손 쓸 방도가 없었지. 하지만 네가 합세하면 이야기는 다르다. 아, 그래서 바로 가계약을/ 프톨레마이오스 : 하하하, 도와달라고, 마스터. 보물을 앞에두고 손가락만 빨고 있는건 성질에 안맞아. 뭐, 그만큼 나도 부려먹으면 된다. 동맹이라는 건 서로 이득이 있어야하니까. / 고르돌프 : 으으음. 말하는 건 정론이다만.. / 다 빈치 : 이쪽이 데려온 태공망의 행방도 모르고 있는 지금, 현지 서번트의 협력은 반드시 필요해. 대략적으로 보건데 프톨레마이오스의 성격에도 문제는 없는 거 같으니, 나쁘지 않은 조건 아닐까? / 알겠습니다 살살 해주세요 / 프톨레마이오스 : 좋아, 이걸로 명실상부 동맹성립이다! 믿고 있다고, 마스터! (주인공 쓰러짐) / 프톨레마이오스 : 어이쿠. 정신차리라고, 마스터. 아무래도 지친 거 같으니까 말이야. 일단 쉬어라. 육체는 어찌됐든 뇌에는 휴식이 필요하다. 일어나면 다른 쪽의 나에게도 안부 부탁해. / 일어나면? 다른 쪽의 나?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말 그대로의 의미야. 너도 곧 알게 될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3 프톨레마이오스 : ....이제야 일어났나. / >....누구? / 프톨레마이오스 : 나다. /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 : 그 말대로다. 프톨레마이스고 말고. / 사불상 : 모, 모, 모, 모(자신도 놀랐다고 말하고 싶은듯) / 프톨레마이오스 : 서번트가 되는 것은 인생의 전성기인 거 같다만, 나의 인생에서는 빛났던 시기가 두 번 있었다. 과거 이스칸달과 함께 달렸던 시대. 그리고 파라오였던 시대, 이 두개다. 그러니 서번트 프톨레마이오스는, 두개의 모습을 갖는거지. 어째서 낮과 밤의 모습이 변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 기묘한 특이점의 영향일지도 모르지. / 그럼 나에 관한 일은? / 프톨레마이오스 : 네 일도 잘 기억하고 있다. 그 점은 낮과 똑같다. 안심해도 좋다. 신체에 정신이 이끌리게 되니, 말투나 의견 같은게 다소 달라지겠만 말이다. 그리고 또 하나 달라지는게 있다만... 뭐 지금은 그건 몰라도 되겠지. 어쨌든, 목적은 기억하고 있겠지? / 이 성... 기사들이 성배를 지키고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다. 이 성과 그림자 기사들이 성배를 지키고 있다. 그렇다면 일단은 이 성을 함락시켜야만 하겠지. 그렇다곤 해도 한걸음씩이다. 일단 낮과의 차이를 보도록 해라. / 뭔가 분위기가 전혀 달라..?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낮의 성은 여기저기 부서져있었지만 말이다. 밤의 성은 그렇지 않다. 마치 하나의 특이점 안에서 시대가 다른 것 같다. 내 모습도 그 영향이겠지. 어쩄든 말만으론 결론이 안난다. 마스터의 눈으로 직접 보도록 해라. 사불상은 여기서 기다리도록 할까. 중요한 거점을 지키는 역할이다. 맡겨도 되겠나? / 사불상 : 모! (신난듯한 느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4 프톨레마이오스 : 좋다, 거점방위는 용사에게 맡기도록 하지! 우리들은 정찰임무에 나서도록 하자. 그림자 기사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발소리는 내지 않도록 해야한다. 가능하겠나, 마스터? / (끄덕) / 프톨레마이오스 : 음, 탐색에도 소양이 있는건가. 마스터. 지금까지의 여행에서 몇번정도. 실은 인술을 조금. / 프톨레마이오스 : 닌쥬츠! 그건 동양의 신비인가! 나중에 글로 남겨주게, 마스터! ...어이쿠, 미안하군. 나도 모르게 흥분해버렸다. 못 본 것으로 해주게. 그럼, 내가 성배 같아보이는 마력을 느낀 것은 이 안인데... (굉음) / 지금 건?! / 프톨레마이오스 : 그 녀석인가...! 하지만 지금 소리는 조금 묘하군. 좋아, 신중하게 따라와주게. 나 혼자서 이 성을 함락시키지 못한 최대의 이유라서 말일세. / (뛰는 소리) / ??? : 젠장, 계속 쫓아오잖아! 코뿔소의 뿔처럼 걸으라고들 말하지만, 코뿔소의 뿔에 받히는 건 사양하겠어! / (굉음) / 저건 대체...! / 프톨레마이오스 : 드레드노트...! / 드레드노트? / 프톨레마이오스 : 현대의 지식에 맞춰서, 나는 그렇게 부르고 있다. 이 성에 둥지를 튼 괴물이다. 나도 나름대로 많은 괴물들을 보아온 참이다만, 전혀 모르는 것인데다, 이상할 정도로 강건하다. 그야말로 다리우스 왕의 전투 코끼리와 부딪힌다 해도, 꿈쩍도 안하겠지. / (장전, 발사) / (튕겨남) / 프톨레마이오스 : 현시대 느낌의 무기를 가지고 있는 거 같다만, 저 거체에는 통하지 않는군. / (그림자 기사 등장) / 프톨레마이오스 : 심지어 그림자 기사까지 솟아나는가. 운도 없는 양반이군. 함부로 관여하지 않는게 최선이겠지만... 어떻게 하는게 좋겠나, 마스터? / 도와주자! / 프톨레마이오스 : 즉답인가! 맘에 들었다! 하지만 저 괴물을 해치울만한 수단이 지금은 없다. 다른 방법을 취할 필요가 있다. / 다른 방법? / 프톨레마이오스 : 낮의 나도 말한 적 있겠지? 서번트의 전술적 운용이라는 놈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5 또 드레드노트가! >쫓아오고 있어! / 다 빈치 : 돌격해온다---!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 이 정도 떨어지면 충분하다. 잘해줬다, 마스터. / 수정으로 된 책...! 그건 프톨레마이오스의.. / 프톨레마이오스 : 곁에 붙거라, 마스터, 떠돌이 서번트. / 역시..! >프톨레마이오스의 보구...! / 프톨레마이오스 : 자, 열려라, 예지의 문 / (드레드노트 돌격 중) / ??? : 뭐, 뭐지, 이 빛은! / 고르돌프 : 나, 나도 알고 있다고. 프톨레마이오스라고 하면 아들과 더불어 수많은 건축물로 세계에 이름을 남긴 파라오. / 다 빈치 : 응, 예전의 내가 살아있던 시대에도 유명했어. 그 파라오는 세계 7대 불가사의에도 관련되어 있어! 그 중에서도 전세계의 예지를 모아두었다고 전해지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학당(무세이온)은--- / 마슈 : 계기의 마력수치, 계속 상승합니다! 신대의 진 에테르를 검출! --아니, 이 규격은, 칼데아와 같은---? / 프톨레마이오스 : 세계의 집적을 알도록 해라. 우리들의 앞날을 보도록 해라. 전지전능하지 않은 우리가, 전지전능한 것에 도전한다는, 아득한 역사를 그 혼에 새겨라. 『왕의 서고』(비블리오테케 바실레오우)---! / 여기는.. 성은, 어디에. / 프톨레마이오스 : 나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내부다. 일시적인 것이지만, 그 성과 공간을 분리했다. 너희들의 말을 빌리자면, 고유결계와 비슷하면서도 그렇지 않은 것, 이라고 해야할까. / ??? : 도서관...? 그 쪽의 선반은 책들이 잔뜩 있지만 대부분의 선반은 텅 비어있는데. / 프톨레마이오스 : 있고 말고. 책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것 뿐이다. 보이도록 해주지. / (손가락 튕기기) / ??? : 우왓, 뭐야 이거! 책이 공중에서 나타났어?! / 프톨레마이오스 : 도서관의 정보를, 책으로써 현재화시켰을 뿐이다. 이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서는, 대부분의 서책이 빛으로써 기록되어있어서 말이지. ....그렇군. 수정의 빛 하나 하나가, 백만에서부터 수억 정도의 서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 : 백만이라고?! 그건 너무 갔지! 수상쩍은 떙중들의 설교도 아니고 말이야! / 중 분들과 인연이 있는건가요? 혹시 일본의 서번트? / ??? : 오우, 그렇고 말고. 근데, 너도 일본의 인간인가! 도리도 설명도 없이 이국의 땅에 불려졌지만, 도와준 사람이 같은 나라의 인간일 줄이야! 아아, 미안. 도와줬는데 인사가 늦어졌네. 내 이름은 스기타니 젠쥬보라고 한다. 보다시피, 별 거 없는 화승총(타네가시마)잡이야. / 프톨레마이오스 : 타네가시마라면, 그 현시대풍의 무기말인가? 테베 근처에서 사용되었던 바다의 불을 생각했네만. / 스기타니 젠쥬보 : 아아, 그래. 그렇긴 하지만 이런 도서관을 본 뒤에는, 현시대풍이고 뭐고, 철덩어리 완구 같지만 말이야. 그렇긴 해도, 뭐 이 녀석 덕분에 서번트란게 된 건 확실하지만 말이야. 그래서, 언제까지 여기에 있을거야?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그렇군. 일단은 밖과 통신을 연결하지. / 통신이 되는 건가요! / 프톨레마이오스 : 칼데아의 통신은 몇번이고 봤으니까. 나의 도서관에서는... 아아, 이 시대(규격)로 잇도록 할까. 검색하라. 나의 관상(테오리아)로부터 적용. 해당 시대(규격) R1543982. 시행. / (수정음) / 다 빈치 : 마스터짱! / 마슈 : 마스터! 무사한가요! / 젠쥬보 : 우, 읏... / 무슨 일 있나요? / 젠쥬보 : 아니, 저, 아까전에는 필사적이었고, 이 도서관이 너무 격이 달라서 생각 못했었는데. 부끄럽게도 이 젠쥬보, 요술 같은 걸 보면, 소름이 멈추지 않아서 말이야..! / 다 빈치 : 음, 젠쥬보라면 스기타니 젠쥬보 말이야? 일본의 전국시대에 나타난 화승총을 쓴 저격암살자. 어라, 여성이었나--- / 마슈 : 영령이 되는 분들에게는 여러가지 패턴이 있으니까요... 실은 여성이었다, 또는 클래스로 인해 여성으로써 인식된다... 같은. / 다 빈치 : 그런가. 그건 그렇네! 그러고보면, 예전의 나도 생각해보면 거기에 해당됐던 거 같기도... / 젠쥬보 : 아니, 나는 남자야. 생전에 조금, 귀찮은 일에 휘말린 것 뿐이야. 생각해낸 거 만으로도 창자가 뒤집어질 정도야. 으으으, 네놈.. 지가... 크흠. 뭐, 내 일은 아무래도 좋아. 거기 프톨레마이오스라는 녀석에게 할 말이 있는 거 아니야? / 다 빈치 : 아아, 그렇지. 확실히 물어보고 싶은 건 잔뜩 있어. 그렇다기 보단 생겼어. 프톨레마이오스, 어떻게 이 통신을 연결하는게 가능한거야? / ....다 빈치쨩? 뭔가 이상한게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칼데아의 통신은 아틀라스원 규격이라고 봤다. 그렇다면 내 도서관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 뿐이다. 그럴 것이 처음 건축할 떄부터 아틀라스원의 손이 닿아있으니까 말이다. / 고르돌프 : 잠깐잠깐! 아틀라스원은 마술협회의 하나라고! 이름 높은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이 무슨 관계라는 거지? / 프톨레마이오스 : 그건 역사의 복잡한 짜임새라고 할 수 있겠지. 표면적인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그 말대로, 규모와 질은 월등히 높았지만, 어디까지나 보통의 도서관이었다. 하지만 그 뒷면 ---내가 세운 또 하나의 대도서관은 약간 느낌이 다르다. 이쪽은 수많은 연금술사나 마술사들을 초대해, 당시의 신비에 대해서도 모으도록 했다. 내 보구로써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이 표면과 뒷면 양쪽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 다 빈치 : 그런가. 아틀라스원의 본거지는 이집트였지. 심지어 프톨레마이오스라고 한다면, 신왕조를 만든 파라오야. 아틀라스원과 접촉했을 가능성도 충분하지. / 프톨레마이오스 : 이해가 빨라서 좋군. 그렇기 때문에 이곳의 서책은 꼭 종이로 된 책의 형태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뭐, 당시의 파라오로써 신비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해두어야할 필요가 있던거다. / 다 빈치 : 아아, 그렇겠지. 그도 그럴게, 너는 틀림 없는 승자니까. 정복왕 이스칸달의 사후, 새로운 왕의 자리를 둘러싸고 일어난 후계자(디아코도이) 전쟁에서 대부분의 인간은 비극 속에서 죽었어. 하지만 그 중 너는 팔십살이 넘도록 파라오로 있었고, 그 다음 파라오도 지명한 후, 천수를 다했지. / 프톨레마이오스 : ....흠. 그건 내가 과거의 전우들을 희생시켜 살아남은, 빈틈없는 음모가라는 이야기인가? / 다 빈치 : 기분 나쁘게 했다면 미안해,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 그건 진실이다. 이스칸달과 함께 죽은 친구들이 후계자 전쟁 같은 걸 알게 된다면 격노하겠지. 격노한 후에, 그래도 용서할지 안할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그야말로 죽어서도 용서하지 못한다는 녀석도 분명 있을거다. 나는 지나치게 잘 한걸지도 모른다고, 살아있을 때도 생각한 적이 있으니 말이다. /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 : 아무것도 아니다. 그럼, 드레드노트도 떠났겠지. 슬슬 보구를 해제하지. 마스터의 마력소모도 우습게 볼 수 없으니. / (수정음) / (거품소리) / 프톨레마이오스 : 흠, 문제 없어보이는군. 일단 성문에 돌아가서 쉬도록 할까. 사불상도 기다리고 있을테니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6 프톨레마이오스 : 일어났나, 마스터. 내 연령에 대한 건 이제 괜찮겠지? / 왔다 갔다 하는구나...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거다. 낮에는 젊어지고, 밤에는 나이가 든다. 나 자신도 좀 귀찮다곤 생각한다만. 그리고, 서번트가 된 지금은 이런 것도 가능해서 말이야. /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 : 불렀나. / 마슈 : 할아버지 쪽! / 프톨레마이오스 : 전투 중에 봤을지도 모르겠네. 내 영기정보도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 기록되어 있어. 그러니 대도서관과 접속하는 것으로, 극히 짧은 시간이지만 영기를 바꾸는 것이 가능한거지. 물론 바뀌는 것은 어디까지나 외측. 즉 바뀌는 것은 영기의 껍데기 뿐이고, 정신 같은 건 그대로다. 어느정도는 그릇에 이끌리는 경향이 있지만, 방금 전은 할배의 몸을 젊은 내가 쓴 것에 불과하지. / 다 빈치 : ..... / 프톨레마이오스 : 뭐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같은 거다. 익숙해지는 수 밖에 없어. / 낮에는 다리가 네개인데, 낮에는 다리 두개? / 프톨레마이오스 : 호오, 알고 있나, 대단한 걸. 음, 그리스 신화에서 오이디푸스 왕이 마주쳤던 수수께끼다. / 마슈 : 분명,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문답일 거에요. 아침엔 네다리, 낮에는 두다리, 밤에는 세다리로 걷는 것은 무엇인가? / 프톨레마이오스 : 음, 그 말대로다. 잘 배웠네.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에 오이디푸스는 그 자리에서 바로 답했지. 태어난 아침에는 아기이기 때문에 기어다니고, 어른이 된 낮에는 발로 걷는다. 그리고 늙게 된 밤에는 지팡이를 짚는다. 그러므로 정답은 인간이라고. 수수꼐끼가 풀려버린 스핑크스는, 절벽에서 몸을 던져 자살했다. 이로써 오이디푸스는 이름을 떨치고, 여왕에 눈에 들게 된다만... 그게 비극의 시작이었지. / 그러고보면 스핑크스는 그리스 신화? / 프톨레마이오스 : 그래, 의외로 그리스와 이집트는 가까워. 이건 역사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마찬가지다. 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일시적으로 이집트에 도망쳐왔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니 말이야. 뭐어, 그런 이야기들을 담아둔 것이, 내 도서관이었다는 거지만. 이건 노인인 내가 한 일이라, 지금의 나에게는 실감이 없어. / 젠쥬보 : 아아, 마스터도 일어났네. / 좋은 아침, 스기타니 씨. / 젠쥬보 : 아아, 좋은 아침. 마침 사불상과 주변을 돌아본 참이야. / 사불상 : 모모모! (기뻐보인다) / 젠쥬보 : 아침이 되니까 프톨레마이오스가 회춘해버려서 놀라 자빠질 뻔했다고. / 그러고보니 말 안했구나! 미안, 스기타니 씨! / 젠쥬보 : 아, 아니. 신경쓰지마. 그래서, 봐라. / 꼬치구이? / 젠쥬보 : 저기서 사냥을 했거든. 묘한 특이점이지만, 일단 생물은 있는 모양이야. 넌 살아있는 인간이니까, 뱃속에 뭔가 넣지 않으면 힘이 나지 않을거잖냐. / 감사히 먹겠습니다. / 젠쥬보 : 이런건 그냥 습관 같은거야. 주변을 둘러보는 김에 겸사겸사 동물을 사냥해 두는게 습관이 됐거든. 중놈들이 시끄럽게 군 업보라고나 할까. 내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나도 모르게 사냥해버리게 되니까. 그래서, 이제부터 어쩔 셈이야? / 프톨레마이오스 : 정해져있지. 영령사용자인 마스터에 더해 서번트가 2기나 갖춰진거니, 성을 공략하는 것도 가능할 거다. / 성 공략...! / 프톨레마이오스 : 겁내지말라고, 마스터. 성배를 손에 넣기 위해서는 가장 빠른 길이니까 말이야. 유일한 문제는 어느 쪽의 나와 함께 갈건지다. / 어느쪽? 낮과 밤의 이야기? / 프톨레마이오스 : 그래, 그거다. 알고 있겠지만, 나는 낮과 밤에 따라 싸우는 방법도 다르니까 말이야. 그리고 이 성 쪽도 바뀐다. / 젠쥬보 : 아-. 분명히 분위기 정도였지만, 휙하고 바뀌는 느낌이었어. 나한테 숨어들어가라고 하더라도, 거의 다른 성이라고 생각해야하고 해야할 정도지, 이건.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 거다. 관찰한 바에 따르면, 낮 쪽이 적이 적고, 밤 쪽이 많다. 하지만 이쪽이 이용할만한 진지에 관해서는 낮 쪽이 적고, 밤 쪽이 많다. 스기타니는 어느 쪽이든 해낼 수 있을테니, 네가 상성이나 기분이 끌리는 쪽으로 정하면 된다. 솔직히, 성 공략이라면 나보다도 내 전우 쪽이 더 뛰어났지만 말이야. / 전우? 그 쪽도 이스칸달의 부하? / 프톨레마이오스 : 함께 저 먼 바다(오케아노스)를 노렸던 녀석이다. 뭐, 지금 이야기할 건 아니군. 더 뛰어난 자가 있었을 뿐, 나도 성 공략은 특기다. 기대해도 좋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7 프톨레마이오스 : 흠, 이 쪽의 나를 골랐나. 좋다. 여기서부턴 옛날 기분을 내면서, 성을 공략하도록 하지. 후후, 확실히 명령받아 하는 공성은 오랜만이군. 아오르노스 요새 때처럼 피가 끓는군. / 젠쥬보 : 팔팔하잖아, 할아버지. 그래서, 나는 뭘하면 되지? / 프톨레마이오스 : 물론, 서포트를 해줘야겠지. 사불상은 한번 더 집지키기를 부탁하지. 다른 자에게는 부탁할 수 없는 중요임무니까 말이야. / 사불상 : 모, 모, 모! (경례 같은 포즈) (장면전환, 그림자 기사 순찰) / 프톨레마이오스 : 목소리를 낮춰라... 걸으면서 이야기하도록 하지. / 젠쥬보 : 확인. / 알았어 / 프톨레마이오스 : 먼저, 이런 공성전은 두단계로 나뉜다. 성의 내측에 들어가기 위한 침입전. 성을 뺴앗기 위한 공략전. 그렇다곤 해도, 벌써 내부에 들어왔으니 말이다. 침입전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 문제는 이곳의 성주다. / 성주? / 프톨레마이오스 : 이야기하면 길어진다. 그리고, 직접 보는 쪽이 더 빠르겠지. ....따라와라. / 옥좌에 있는.. 저건... / 거인...! / 젠쥬보 : 어이어이, 몸에 먼지가 앉아있다고. 정말로 살아있는거야? / 프톨레마이오스 : 전에도 한번 왔지만, 살아있는 모양이다. 발밑 쪽도 보도록 해라. / 케르베로스...! / 프톨레마이오스 : 호오, 알고 있는건가. 그리스 신화에서는 유명한 명계를 지키는 마견이다. / 프톨레마이오스 : 아무래도 저 마견과 거인 양 쪽이 지키고 있어서는, 단기로 공략할 자신은 없어서 말이지. / 젠쥬보 : 과연. 그래서 전력을 모으고 있었다, 란 건가. 의외로 건실한 방법을 쓰네,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 : 천명이란 인지(人智)를 다하고 나서 바라는 거다. 지금 우리들이 인지의 범주에 있는지는 제쳐두고서 말이다. 자, 이대로 암살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타네가시마라는 놈으로 거인이나 케르베로스를 해치울 수 있겠나? / 젠쥬보 : 그건 무리야. 이건 어디까지나 인간용이니까. 해치울 수 있는 건, 잘해봐야 최말단의 천구 정도겠지. 데이다라봇치나 이무기를 상대해야한다면, 당신과 연계를 해야겠지. / 프톨레마이오스 : 흠. 연계를 취한다면 가능하다, 라는 의미로군? / 젠쥬보 : 당신한테 그렇게 들렸다면, 그런거 아니겠어? / 프톨레마이오스 : 좋다. 준비는 됐는가? 마스터? / 됐어. 프톨레마이오스의 계획은? / 프톨레마이오스 : 흐흠, 잘 물어봐주었다. 한번 더, 옥좌를 보도록. / 다 빈치 : 지금, 이쪽에서도 반응을 감지했어. 저 옥좌는 무척 강력한 마력을 띠고 있어. / 마력? (선택)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저 옥좌에 성배가 머물고 있다. 그러니 이 싸움에서는, 거인을 쓰러트리고 옥좌를 뺏는 것이 제일 목표다. 어디까지나 추측이다만, 거인을 쓰러트리면 그림자 기사의 출현도 멈출거라고 본다. / 옥좌를 뺏는거네 / 프톨레마이오스 : 가자,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8 거인을... 쓰러트렸어...? / 프톨레마이오스 : 방심하지마라. 나에게서 떨어지지 않도록, 마스터. / 젠쥬보 : 그림자 기사들도 나오지 않게 되었네... / (잰쥬보 장전)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러면 내 뒤에서 따라오도록. 주위를 확인하면서, 다. (접근) / 프톨레마이오스 : 이건... 마스터에게 반응하고 있나? 어떤가? 대응할 수 있겠나? / 다 빈치짱, 부탁해도 될까? / 다 빈치 : 맡겨둬. 그 쪽의 예장으로부터 성배에 간섭할게! 이 정도로 확실하다면 문제 없어. / 마슈 : 마력 파장분석 종료. 동조완료. 검출을 개시합니다.. / 성배의... 물방울..? / 프톨레마이오스 : 뭐라고? / (조준) / 젠쥬보 : ---거기냐! / (발포) / 스기타니 씨?! 창문에, 까마귀? / ??? : 이런이런, 몰래 보고 있을 참이었는데. 영부가 총에 맞을 줄이야. / 젠쥬보 : 요술은 질색이지만, 그만큼 냄새에는 민감하다고. 모습을 드러내라! / 프톨레마이오스 : 너는...! / 태공망! / 젠쥬보 : 태공망? 설마, 태공망 여상인가! / 프톨레마이오스 : 그 이름 행상인의 서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대륙의 동쪽의 전설적인 군사인가. / 태공망 : 앗핫하, 전설적이라고 말씀하시면 부끄럽네요. 뭐어, 그렇게 불릴 정도의 일은 했지만요. / 어째서 태공망이--- / 다 빈치 : 틀려, 마스터짱. 아마도 그는 칼데아의 태공망이 아니야. 이 특이점에서 별도로 소환된 서번트 태공망... ...그렇지? / 태공망 : 뭐어, 그런거죠. 앞으로는 잘 기억해주시길. / 젠쥬보 : ...그 태공망이 여기서 뭘하고 있었지? / 태공망 : 아뇨, 중앙의 성에 싸우고 있는 기색이 있길래, 조금 도술을 써서 사역마를 날려본 겁니다. / 프톨레마이오스 : 중앙의 성...? 무슨 말이지? / 태공망 : 어라, 모르는 건가요? 그렇단 말은, 중앙 근처에서 소환된 모양이군요. 그 쪽의 창문을 봐주세요. 당신이 성주가 됐으니, 안개가 걷힐 겁니다. / 프톨레마이오스 : ....봐 줄 수 있겠나, 마스터. / 알았어. / (안개 걷힘) / 또 다른, 두개의 성이... 즉, 여기는... / 프톨레마이오스 : 이어진 3개의 성 중, 하나에 불과했다는 건가! / 태공망 : 그 말대로입니다. 저는 북쪽의 성주 태공망이라는 말이죠. / 태공망 : 각각의 성에 성주가 되는 서번트가 있고, 각각의 옥좌에 성배의 물방울---조각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말하면 이 특이점이 어떤 취향으로 되어있는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게 아닌지? 서번트가 원망기인 성배를 얻기 위해 싸우는 의식을, 당신들은 알고 있겠죠. / 고르돌프 : 크, 윽. 그, 그것은... / 성배전쟁...! / 태공망 : 네. 이 경우엔, 성배전선이라고나 할까요. 누구도 전선으로부턴 도망갈 수 없는, 그런 싸움입니다. 이 중앙만큼은 아직 성주 서번트가 없어서, 외부에서 격리되어있었습니다만... 당신들이 온 것으로 인해, 겨우 해방된 모양입니다. 이걸로----올바르게 싸울 수 있다. 왕이나 군사라고 불려온 서번트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딱 어울리는 소환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 프톨레마이오스 : 어울리는 소환...이라고... / 하지만 싸우지 않아도! 협력하는 방법도 있을텐데... / 태공망 : ...그렇네요. 그 말과 생각은 존중할만한 것입니다만, 이 특이점에서는 어려운 일이겠죠. 흔히 서번트는 소원을 가지고 현계합니다. 뭐, 저처럼 달관한 태도로 임하는 자들도 있겠습니다만... 이곳의 영령들의 대다수는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 소원이 부딪히는 이상, 유감이지만 전쟁은 피할 수 없죠. 저도 뭐, 저 개인으로써는 어찌됐든 부하들에게 소원을 내팽겨치라고 말할 순 없으니---- / 다 빈치 : (부하라고 했어?)(아까 전의 그림자 기사만이 아니라, 다른 성주들에게는 서번트 부하가 있나?)(그렇다고 하면 꽤나 성가실지도...!) / 태공망 : 어이쿠. 음, 마력중계용의 사역마가 총을 맞아버린 이상, 이 이상 환영을 유지할 수 없겠군요. 인사라고 치고, 일단은 여기까지! 같은 성주 동지로써 잘 부탁드립니다. 저와 성배를 걸고 싸워주세요. / -----! / (사라짐) / 마슈 : 설마..이런 형태로 태공망 씨가 적으로... / 다 빈치 : .....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 얼굴 하지 않아도 된다. 나쁜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니. 적어도 이 성은 손에 들어왔다. 나와 마스터에게 있어서는 일보전진이고 말고. 그리고 방금의 태공망 덕분에 좋든 싫든 해야할 일이 정해졌다. / 해야 할 일...? / 프톨레마이오스 : 음. 여기서부터는 나중에 설명하지. 일단은 거점을 만들고 조금 쉬도록 해라. 아무래도, 생각한 것보다 장기전이 될 거 같군...! / ??? : 세개의 성에 주인이 갖춰졌다. 세개의 성의 싸움이 시작된다. ...하지만 누구도 황혼까지 올 순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9 태공망 : 아~ 드디어 세번째 성이 열렸네요. / ??? : 곧 바로 새로운 성주에게 인사하러 간 건가요? / 태공망 : .... .... / 코얀스카야 : ....또 누군가를 겹쳐보고 있나요? / 태공망 : 아뇨아뇨, 그럴리가! 당신 정도의 미녀 앞에서 그런 짓은 안하고 말고요. / 코얀스카야 : 설명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라고. 저는 제대로 된 소환에는 응하지 않는, 칼데아의 행보를 통해 발생한 특례 중의 특례. 인류사를 참고로 하고 있을 뿐이고, 인류사 위에 나타날 일은 없습니다. 그런 저에게 어떻게 부르는 소리가 닿았는가, 를 묻는다면-- 제가 아니라 함꼐 불려온 그쪽에게 원인이 있는게 아닌지. 이 영기에 떠오르는 것이 있는게 아닌지요? / 태공망 : 핫핫하. ....그건 어떨까요. 그 얼굴을 보면 저는 뭐라고나 할까요. 좀 약하다고 할까요. 그건 확실합니다. / 코얀스카야 : 어머. 겉모습이 좋다, 는 이유만으로 타인의 운명을 휘둘러대다니, 이 얼마나 죄가 깊은지. 도사님은 극형을 좋아하시나요? 절조 없는 눈알을 여기서 도려내 드릴까요. / (코얀스카야 공격, 태공망 방어) / 태공망 : 혼돈의 일화를 따라가는 것은 사양하겠습니다. 말 실수를 했네요. 사과드리죠. / 코얀스카야 : 맘에 안드는 분입니다만, 파트너로써는 합격이네요. 사상마술의 최상위 방위를 이렇게 간단히 해내다니. / 태공망 :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부디 용서를. / 코얀스카야 : 됐습니다. 좀 더 신위가 충만한 현계였다면, 봐주지 않았겠지만, 운이 좋으시네요. 그래서, 저 마스터는 어떻게 할건지요? 프톨레마이오스 님도 방치해서 좋을만한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 태공망 : ---네, 물론입니다. 전설 그대로라면, 저 정도의 현자는 흔치 않습니다. 더해서 장군이기도 하고 현자이기도 한 인간은, 영령 중에서도 거의 없지요. / 코얀스카야 : 정말... 듣자니 감탄스럽네요. 적의 평가를 높이면서 자기의 평가를 높이는 것도 잊지 않다니.. 과연 태공망, 강자아이자 군사 여상. 교묘한 자화자찬, 훌륭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네요. 원래부터 그렇게 입이 가벼운가요? 이성관계를 NFF에서 조사해도 될까요? / 태공망 : .....저, 지뢰를 밟아버린걸까요. / 나타 : 태공망, 의견 보고. / 태공망 : 오오! 무슨 일 일이지? 나타. / 나타 : 내가 맡고 있는 성문, 아직 약하다. 적이 나타난다면, 강화필요. / 태공망 : 흠. 이 특이점, 낮과 밤마다 성이 변해버리니, 증축할 때도 따로 하지 않으면 안되죠. 마력을 다른 곳에 쓰고 싶어서, 성문 공사는 뒷전으로 돌려놨습니다만... / 코얀스카야 : 급히 보강하겠다고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프톨레마이오스 님도 상황을 파악할 때까진 농성하지 않을까요? / 태공망 : 아뇨, 제가 그의 입장이라면----공격하겠죠. 그러니, 벼락치기입니다만 바로 강화할 필요하가 있겠네요. 나타, 맡겨도 좋을지? / 나타 : 알겠다. 황비호도 있으니. / 황비호 : 오우. 소인이 둘러보도록 하지. 예전부터 나타님은 건축에 있어 뛰어났으니, 문제 없을테지. / 태공망 : 황 군이 같이 봐준다면 마음이 든든하지! 사양말고 자신이라면 어떻게 공략할지에 대해, 지적해주록. / 황비호 : 물론이다. 애초에 소인은 그것 밖에 못하니까 말이야. / 코얀스카야 : 그렇다면 저는 이만 자리를 뜨도록 하죠. 옛날 지인분들끼리 사이 좋게 보내시길. / (사라짐) / 태공망 : ...이런이런, 아무래도 익숙해지질 않는군. 아무리 오래 수련하더라도 미숙한 것은 미숙한 것. 어렵군요. / 나타 : 태공망은 미숙. 잘 알았다. / 황비호 : 핫하하. 소인은 귀하가 옛날 그대로라 솔직히 안심했네. 아무래도 선인티를 내는 승상님은 미안하게도 상상이 안되서 말이오. / 태공망 : 이야아! 당신들의 그 제멋대로인 이야기를 듣는거, 오랜만이네! / 황비호 :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생기는 질문도 있소. 승상님, 이 싸움, 진심으로 임해도 상관없겠소? / 태공망 : 물론입니다. 전력을 다 해주세요. / 황비호 : 알겠소! 어차피 무인으로써 전력으로 임하는 방법 밖에 모르니. 성배란 놈의 무서움도 느껴지지만 음, 확실히 매력도 느끼고 있소. 인리의 영법사가 되었기 떄문에 이루고 싶은 소원도 있소. / 나타 : 나, 소원, 있어! 과거의 나, 때려주고 싶어! / 황비호 : 하하! 그런가! 나타 님의 소원은 그건가! / 나타 : 웃을 일, 아니야! 황비호, 실례! / 황비호 : 이런, 미안하군. 물론 그렇소. 소원에 있어 높고 낮은 것은 없소. 그렇기 때문에 소원이라는 건 가치 있는 것이지. 그리고 승상 님이 지휘를 맡는다면, 이 싸움 질 수 없겠지. / 태공망 :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죠! 그럼 두사람, 성문을 부탁합니다. / 나타 : 알겠다. 맡겨라. 태공망은 미숙하지만, 나타는 완벽하다. / 황비호 : 오우! 무슨 일이 생긴다면 바로 말하도록. / 태공망 : .....후후후후. 이렇게 위가 아픈 조합은 좀처럼 없겠죠. 그건 그렇고. 당면한 문제라고 한다면... 황 군이 말한대로--- 이대로라면, 제가 이겨버린다는 거겠네요. (화면전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0 사불상 : 모, 모, 모. / 안녕, 사불상 / 젠쥬보 : 오, 마스터. 벌써 아침이라고 일단은 거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두긴 했지만. / 스기타니 씨가 하룻밤 사이에 해냈다! 옥좌가 작아졌어! / 젠쥬보 : 별로 칭찬받을만한 일은 아니야. 서번트에게는 수면도 필요 없으니까 말이야. 주변에 방치되어 있던 것들을 모아서, 가볍게 청소해 본 것 뿐이야. 그래서, 너 같은 군주가 신경쓰는 건 다른 일이겠지? 어때,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 : 음... 그런 예감이 들기도 했지만, 정말로 이 성이 일부에 불과했을 줄이야. 심지어 다른 성의 성주가 태공망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 태공망은.... / 프톨레마이오스 : 모습을 보였던 태공망이라는 자는, 마스터와 알고 있는 사이였지? / 칼데아의 태공망은 아니겠지만 크게 의지할만한 서번트였어 / 사불상 : 모?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괜찮아. 네 주인의 이야기가 아니야. 평판이 부풀려진 거였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그렇진 않은 모양이군. / 젠쥬보 : 이렇게 되면 귀찮아져. 적이 하나라면 힘으로 밀어붙이면 되지만, 둘이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져. 여기에 더해, 적어도 태공망은 옛날부터 전해져 온 대군사다. 그 방술이라면, 부처님의 가호에도 필적하겠지. 그렇다고 해서, 수비를 한다면 순식간에 무너질테고. 어쨌든 이 특이점에 대한 지식에 있어서도, 저쪽이 더 잘 알고 있으니까. 어쩔 셈이야, 프톨레마이오스 님? / 프톨레마이오스 : 음, 나는 결심을 끝낸 참이지만... 아아, 먼저 보고해두지. 마스터가 성주가 된 걸로 인해, 옥좌에서 성의 기능 일부를 조작할 수 있게 됐다. / 일부 기능? 뭐가 가능해? / 프톨레마이오스 : 먼저 시험해봤지만, 가장 알기 쉬운 건 이거다. / 그림자 기사---! / 프톨레마이오스 : 뭐, 진정하도록. 이제 우리 편이다. / 그림자 기사 : .... / >인사했어...! / 프톨레마이오스 : 이녀석들을 소환하는 것은 성주의 권한 같더군. 이것저것 명령하는 것도 가능해. 저 거인도 이런 식으로 병사를 소환해서, 부하처럼 다뤘던 거겠지. 그렇다곤 해도, 이 성에서 벗어나지는 못하는 거 같다. 성벽 근처가 한계일려나. / 맨 처음 그림자 기사와 싸웠던 곳 정도? / 프톨레마이오스 : 뭐 그 정도다. 태공망의 성까지 데려가는 건 무리겠지. 역으로 말하면 적의 성에 쳐들어가게 되면, 확실하게 그림자 기사를 방어용으로 사용해오겠지. / 젠쥬보 : 우리 입장에서 말한다면, 성을 비웠을 떄의 방어는 할 수 있다, 는 건가.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그런 이야기다. 그리고 성의 구조를 어느정도 변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이쪽은 꽤나 마력을 빼앗기지만 말이야. / 고르돌프 : 으음. 그렇다면 이 성은 마력으로 짜여올려졌다는 건가? 이정도의 거대한 건축물을 마력으로 만들었다니 조금 믿어지지 않는군. / 다 빈치 : 프톨레마이오스의 이야기, 반응해석의 결과를 보면 아무래도 그런 모양이야. 그런 특이점이라고 받아들이려고 해도, 아무래도 구조를 쉽게 납득하긴 힘들지만 말이야. 어쨌든 성주가 된다는 것은 꽤나 큰 의미를 가진 모양이야. / 성주가 된 의미.... / 프톨레마이오스 : 오. 마침 내 독수리가 돌아왔나. / 기계 독수리? 프톨레마이오스의 펫? / 프톨레마이오스 : 음. 내 사역마 같은 거지. 안개가 있을 떄는 쓰지 못했지만, 지금은 이야기가 다르지. 이녀석에게 하늘 위에서 살펴보도록 했다. / 기계 독수리 : fea3akjz9e3azet34fcx#$x2 / 에, 뭐라고? 비밀번호야, 뭐야 / 프톨레마이오스 : 일반적인 언어가 아니야. 압축정보지. 흠, 역시 사역마가 스기타니에게 꿰뚫리기 전에, 이 성에 이런저런 장치를 남겨 둔 모양이다. 그건 대부분 제거했지만, 북쪽 성 자체가 이미 성문의 개축을 시작했다고 하는군. 아무래도 상대도 옥좌로 성을 조작하는게 가능한 모양이지만, 조작을 넘어서 개축인가! 아니, 나라도 그렇게 하겠지만 생각보다 저쪽도 손놀림이 빠르군! 이래서 유능한 적이라는 놈은 질이 안 좋아. 역시 이건 빠르게 공격하는 수 밖에 없겠어. / 공격한다고? 방어는 안돼? / 프톨레마이오스 : 빠르게 이길 필요가 없다면야, 방어도 선택지에 넣겠지. 대충 이렇게 농성에 유리한 환경이라면 말이지. 하지만 이쪽에는 다른 쪽에 없는 약점이 있다. 태공망이라면 한눈에 알아볼테고. / 다 빈치 : 응, 분명 눈치챘을거야. 마스터짱이 인간이라는 걸. / 인간이라서? / 젠쥬보 : 그래, 그거라면 나도 알겠어. 먹거나 자거나 하는게 항상 필요하다는 말이지. / ....아 / 다 빈치 : 먹을 것은 스키타니가 사냥해주겠지만, 그 성이 쾌적한 환경이라곤 할 수 없겠지. 칼데아가 백업을 한다고 해도, 계속 만전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건 아니야. / 고르돌프 : ....나도 서바이벌 훈련으로 겨울의 성에 방치된 적이 있지만, 그건 빡셌지. 그게 싫어서 썩은 고기를 상강육으로 바꾸는 마술 같은걸 고안하게 됐지만 말이다. / 다 빈치 : 마스터짱도 많은 경험이 있지만, 서바이벌의 프로하고는 좀 거리가 멀어. 그게 아니더라도, 이 특이점의 해결에 몇년이나 걸리면 안되고. 3개의 성이 완전한 고착 상태에 접어들기 전에, 이 쪽에서 먼저 흔들어 줄 필요가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알기 쉽고 훌륭한 설명이다. 뭐 그런 이야기다. 방어에 들어가게 되면, 아무래도 점점 불리해진다. 거기다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마스터가 적에게 보여진 이상, 최대한 빨리 태공망을 쳐야만 한다. 솔직히 또 하나의 성 쪽도 신경 쓰이지만, 두개의 전선을 만들 전력 같은 건 없으니, 선택지가 없다. 태공망도 그걸 눈치챘으니, 최대한 빠르게 방어를 굳히는 거겠지. / 마슈 : ...태공망 씨도 프톨레마이오스 씨도 서로 거기까지 읽고 있는거군요.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아니, 이런건 습관이야, 습관. 상대에게 파고들 틈새를 항상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니까. 그렇다곤 해도 그렇게 나쁜 상황도 아니야. 공격할 수 밖에 없다고 하면, 각오도 굳힐 수 있지. 뭣보다 공성이란 건 즐거우니까! / 젠쥬보 : 음! 그건 동의할 수 밖에 없겠네! / 우와 두 사람 다 엄청 즐거워보여 / 프톨레마이오스 : 이거만큼은 한번 해보면 끊을 수 없지. 누가 공병부대를 지휘할까를 두고, 페르디카스나 레온나토스와 한판 붙은 적도 있을 정도니 말이야! 그걸 위해서라도, 마스터가 먼저 정해줬으면 하는게 있다. 적의 성 말이지만, 낮과 밤의 차이에 있어서는 이 성을 공략했을 때와 대충 비슷하겠지. 즉, 낮이라면 적과 이용할 수 있는 진지가 적고, 밤이라면 양쪽 다 많다고 봐도 될거다. 그리고, 이번 성 공략은 침입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지. 즉 침입전과 공략전의 2연속이다. 연전을 할 걸 전제로 하고, 어느 쪽의 내가 좋은지, 이전처럼 정해줘야겠어,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1 굉장한 경치...! 지금이라도 떨어질 거 같아...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럼 마스터, 준비는 됐나? 이 절벽에서 저쪽으로 침입한다. / 프톨레마이오스 : 태공망의 개축 때문에 여기정도 밖에 침입가능한 곳을 찾을 수 없어서 말이지. / 여기서부터? 낙하산 있어요?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게 걱정하지 마라. 각오를 다지고 있으면 문제 없다. 알렉산드리아 대등대 공사 때도 떨어져 죽은 녀석은.... 뭐 조금 밖에 없었다. / 젠쥬보 : 요시츠네 공의 히요도리고에구만, 이건. / 프톨레마이오스 : 호오, 그쪽 나라에도 같은 일을 한 장군이 있는가. 꼭 글로 남기고 싶군. / 젠쥬보 : 이미 글로 엄청 남아있다고. 내 나라에서는 애들도 다 아는 영웅이니까.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가. 동쪽 끝, 이었지. 우리가 결국 무릎을 꿇었던 곳, 그 너머인가. 태공망의 나라도 그렇고, 스기타니의 나라도 그렇고, 정말이지 세계란 의외로 넓군. / 기계 독수리 : vaeh83vcamze3za0lze2 / 프톨레마이오스 : ....흠, 태공망은 성문 근처인거 같군. 뒷쪽인 이곳을 넘어간다면, 옥좌까지 도달할 수 있다. 그대로 성배의 물방울까지 뺏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주도권을 잡는다면 분명 이쪽이 유리한 상황이 되겠지. 사전설명은 여기까지다. 가도록 할까, 마스터! / 떨어진다떨어진다쩔어진다! 그렇다기보다 떨어지고 있잖아! / 젠쥬보 : 손을 잡아! / 프톨레마이오스 : 후후, 할 수 있다고 했지? 성의 첩탑이 보이기 시작했다...! 음? / 코얀스카야 : 어머어머. 진짜로 이쪽으로 오셨군요? / 코얀스카야! / 코얀스카야 : 얼빠진 군사긴 하지만, 보는 눈은 확실했네요. 능력 있는 매가 발톱을 어쩐다던가. 뭐어, 이건 이거대로 아니꼽지만요. ----그렇죠, 나타? / 나타 : 긍정. 태공망은 생각보다 심술쟁이. 하지만 우수. / 젠쥬보 : 태공망의 수작인가! / 코얀스카야 : 네. 원하는 바는 아니지만 그 분이 성주이므로, 지시를 거절할 수는 없지요. 물론 정당한 보수(성배)를 받고, 이치에 맞는 지시일 경우에, 입니다만 사냥감이 좁은 발판 위에서 한 곳에 몰렸다. 그야말로, 저의 귀여운 짐승군단(서커스)의 먹잇감이네요. / (채찍) / (대포 발사) / 프톨레마이오스 : 크윽! 제대로 된 짐승이 아니잖나, 이건! / 젠쥬보 : 원호한다! / (젠쥬보 사격) (코얀스카야 튕겨냄) / 코얀스카야 : 어라, 재밌어 보이는 장난감총. 또 한쪽의 저라면 기뻐하며 상대줬을 테지만... 이번에는 애니멀한 저인지라. 동물들에게 총탄을 끼얹다니, 준법정신이 모자란 것 아닌가요? / (대포 사격) / 고르돌프 : 어, 어쩔 셈인가! 절벽을 미끄러져내려가고 있으니 숨을 곳도 없다고! 어떻게든 내려간다고 해도, 나타도 있다! 이대로라면... / 다 빈치 : 아니, 발을 멈추는 쪽이 더 위험해! 성문의 태공망이 여기에 가세하면 대처할 수 없어! / 태공망 : 역시 절벽 쪽으로 왔군요. 혹시 모르니 성문도 제가 막아두었습니다만, 필요 없었던 모양이군요. 그럼 저도 바로 저쪽으로... / (진동) : 태공망 : 윽, 이건---- / 프톨레마이오스 : ....당연히 읽어낼 거라도 생각하고 있었다. 동쪽 나라의 대군사 아닌가? / 그러니 나름대로 수는 써뒀다. (진동) / 나타 : 정체불명의 충격, 확인. (진동) / 코얀스카야 : 저쪽 성벽에 뭔가 격돌했어?! / 태공망 : 오오! 이 정도의 공격을 할 수 있는 서번트가 아직 저쪽에 남아있었나! 아니, 이것은... / 프톨레마이오스 : 우리 쪽 성과 북쪽 성은, 거의 이어져있을 정도로 근거리였지. 마스터가 성주가 되어 성 내부를 건드리는 것으로, 그 녀석을 유도하는 것 정돈 가능해졌다. 아무래도 그 쪽 성에는 없었던 모양이군! / (파괴음) / 드레드노트! / 코얀스카야 : ! (어쩜 저리 듬직할까! 스카우트 안건이 아닌지?!) / 프톨레마이오스 : 지금이다! / (변신) / 나타 : 변화의 술?! 아니!! / 태공망 : 환술---도 아니군! / 프톨레마이오스 : 붙잡아라! 마스터! / (도약) / (프톨레마이오스 공격) / (짐승들 파괴) / 코얀스카야 : 아앗! 내 동물들이! / 마슈 : 선배를 안은 채로, 창을 한손으로 들었는데도---! / 프톨레마이오스 : 하하, 이런 곡예도 나쁘지 않군! / 다 빈치 : (속도나 기술 뿐이 아니야) (지금의 움직임, 처음부터 짐승들의 움직임을 알고 있었던 듯한...) (그럼 역시...프톨레마이오스는...) (프톨레마이오스 재변신) / 프톨레마이오스 : 자, 실컷 날뛰도록 해라, 드레드노트! 사양할 필요는 없다! 원하는대로 파괴해라! / (드레드노트 난동) / 태공망 : 그림자 기사들까지! 이건 좋지 않은데! 성이 저 괴물에게 유린당해버린다--- 그렇다면 내가 상대하도록 하죠! 나타와 코얀스카야 님은 프톨레마이오스 일행을 부탁합니다! / 코얀스카야 : 저, 상대를 고르라면 그쪽이 취향입니다만! / (태공망 공격) / 태공망 : 자, 이쪽으로 와주시죠! / (도주) / (드레드노트 추격) / 나타 : 태공망, 이탈. 역시 자기 맘대로. 제멋대로. 쓸모없음. / 프톨레마이오스 : 좋아, 한번에 함락시키도록 하지,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2 프톨레마이오스 : 아무래도 태공망의 술법인가 같군. 인도에서도 비슷한 짓을 하는 요술사가 있었지. 주변을 보건데, 둘 모두 사상마술이었겠지만 이 무게는 격이 다르다. 태공망의 소문에 거짓은 없었던 거 같군. / 젠쥬보 : 요, 요술...! / 프톨레마이오스 : 후후, 그렇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용도까지는 알 수 없지만, 이 통로에 있어서는 이쪽을 직접적으로 저주하는 술법은 아닌 듯 하다. / 젠쥬보 : 그, 그런가. 그렇다면야.... / 드레드노트는.. 태공망은 무사하다는 말? / 프톨레마이오스 : 그건 어떨까. 술자가 죽더라도 남는 술법도 있지만... 저 여우 요괴 같은 것도 바로 후퇴했으니, 모두 전투에서 중요한게 뭔지 알고 있는 모양이다. 이래서는 옥좌를 공략하는 것도 그리 쉽지 않겠군. / 옥좌? / 프톨레마이오스 : 우리들의 성과 이쪽의 성의 구조가 똑같다면, 말이지만. 그걸 전제로 말한다면, 내 추측으로는 아무래도 옥좌 자체가 성의 중심이 되고 있는 모양이다. 성주를 쓰러트려 옥좌의 성배의 물방울을 뺏는 것으로, 왕권을 바꿀 수 있다...는 구조겠지. 왕권을 바꿀 수 있다면 드레드노트를 유도한 것처럼 성을 다시 만들어 그림자 기사를 아군으로써 소환할 수 있다. 그러니 이 장소에서의 목적은... ...어이쿠, 벌써 도착했나. / 젠쥬보 : 기다려. / 프톨레마이오스 : 역시나인가. / 드레드노트? 당했어?! / 태공망 : 이야~ 고생했다구요. 이렇게 힘으로 밀어붙이는덴 약한 편이라, 오싹했습니다. / 프톨레마이오스 : ....잘도 말하는군. 그 드레드노트를 역으로 쓰러트리고 나서 할말은 아니지않나? / 태공망 : 일단 준비를 해뒀으니까요. / (그림자 기사 출현) / 태공망 : 이렇게 여러분이 성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는거지요. / 젠쥬보 : 조호이산, 이라 이거냐. / 태공망 : 아아, 뒷 시대에는 그런 식으로 말하는군요. 유인해서 호랑이를 산에서 떠나게 한다, 하하, 어조도 좋아! 물론 호랑이가 있는 쪽은 우리 쪽이지만요. / 황비호 : ....이거 참, 사람을 호랑이 취급이라니. 항상 그렇지만 승상님은 입이 험하군. / 태공망 : 그건, 호랑이의 열배는 믿을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주시길! / 황비호! / 프톨레마이오스 : 호오, 이쪽도 마스터와 아는 사이인가!. 동쪽 나라의 대군사에 대장군까지 있을 줄이야. / 태공망 : 그대도 치료의 술법은 충분한가요? / 코얀스카야 : 물론 육체 쪽은 만전입니다. 일을 시작하기 전의 최저한의 매너니까요. 뭐어, 정신면을 따지자면 노코멘트입니다만. 휴식도 보수도 없이 연전이라니. 짐승 다루기가 험하기 짝이 없어요. / 태공망 :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이 옥좌의 방에는 내 진도 깔려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 창을 거두어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을텐데요. / 프톨레마이오스 : ....이런이런. 태공망은 나보다도 오래된 시대의 인간이라고 들었지만, 동쪽 나라에서는 아런 괴물들이 우글우글했다는건가? 헤라클레스나 아킬레우스에게도 부족함이 없군. 신화에 남을만한 영웅이 아닌가. / 태공망 : 충분히 놀랐다구요. 옥좌의 방까지 올 수 없을거라고 판단했으니까요. 그러니 더더욱 이쯤에서 항복을 권고합니다. 당신들과 창을 겨룬다면, 이쪽도 상처없이 끝나진 않겠죠. 하지만 그래서는 세번째 성을 공략하는데 부족함이 생기겠죠. / 서쪽의 성 말이지... / 태공망 : 어떻습니까? 응해주신다면 절대로 소홀히 대하지는 않겠습니다. / 고르돌프 : 으아아아아, 어, 어쩔텐가? 이건 꽤나 핀치 아닌가? 사면초가라는 놈 아냐?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겨우 안심했다. 즉, 이걸로 네놈의 책략도 전부 써버렸다는 말이렸다. 태공망. / 태공망 : .........어떨까요. / 프톨레마이오스 : 자, 마스터! 준비는 됐나! / 응, 역시 전력으로, 지? / 고르돌프 : 뭐라고?! / 프톨레마이오스 : 동쪽의 군사여. 아무래도 어렵게 생각하는게 취미인거 같다만, 나에게 있어서 싸움은 그런 것이 아니다. 한계까지 지략을 짜낸다. 기습모략도 당연하고 말고. 음모 같은 건 그 이상으로 좋아한다. 하지만 최후에는 말이다. 하늘에 맡기고(運否天賦) 즐기는 거다. / 황비호 : 과연. 그런 무장이었나, 당신은. 나쁘지 않군, 정말로 나쁘지 않아! 그렇다면 이 개국무성왕! 있는 힘껏 상대하도록 하지! / 코얀스카야 : 어머. 후후후. 기분 좋은 승부의 느낌, 아니, 이건 사람 수가 조금 모자라겠군요. 유감입니다만, 태공망. 당신이 싫어하는 힘승부로 흘러갈 거 같네요. / 젠쥬보 : 크, 크, 크, 큭. 좋잖아, 프톨레마이오스! 이제야 네가 맘에 들었다고! 여기저기 귀찮은 짓들만 해대서 짜증났었다고! / 태공망 : ----진심, 이십니까? / 프톨레마이오스 : 진심이 아니면 이런 말은 하지 않지. 그리고 군사님도 착각하고 있다. 내 판단으론 결코 나쁘지 않은 승부라고? 정면으로 부딪혀서 후회하는 것은 과연 어느쪽일까. 뭣보다 이쪽의 마스터는 상당한 걸물이거든. / 힘이 모자랄지도 모르지만 / 프톨레마이오스 : 자, 가슴을 펴라, 마스터! 상대는 그 고명한 태공망이다! 장군은 황비호에, 달기의 유사품! 병사는 성에 둥지를 튼 그림자의 요물! 어느쪽도 상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하하, 이렇게 가슴이 뛰는 싸움은 얼마만일까! 서번트 프톨레마이오스와 그 마스터가, 정면에서 처부숴주도록 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3 태공망 : .....큭! / 프톨레마이오스 : 말했을 터다, 동쪽의 군사여. 정면으로 부딪혀 후회하는 쪽은 어느 쪽일까, 라고. 미안하지만 이대로 마무리를 짓도록 하마! 알렉산드리아의 빛이여! / 다 빈치 : 기다려, 프톨레마이오스! 태공망이 뭔가 술식을 걸고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뭣?! / 태공망 : 책략의 일부, 는 절대로 아닙니다 쓸 생각이 없었던 보험대용, 정도죠. 하지만, 그렇지! 여기서 당신들이 가진 성배의 물방울까지 모인다고 하면! / 태공망 : 원시태진, 오령고존, 태화고영, 동랑팔문, 오로고령.... 돌아라! 돌아라! 돌아라! 돌아라! 팔괘의 이름 하에 돌아라! / 옥좌가! 갑자기 빛나고 있어...! / 다 빈치 : 옥좌 뿐만이 아니야! 성배의 물방울을 수납하고 있던 너의 예장도 반응하고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큭-----! 무슨 생각이냐, 태공망이여! / (파괴음) / 젠쥬보 : 윽-----! / 태공망 : 벽이, 부서졌다----! / 아스테리오스 : 아아, 아, 아, 아아아아아! / 마슈 : 아스테리오스 씨?! / 태공망 : 여기서, 난입인가...! / 아스테리오스 : 아아아아아아아! / (돌진) / 태공망 : ....이런이런. 당해버렸군요, 아무래도... 당신은.... / (쓰러짐) / 태공망! / ??? : 이 성의 성배의 물방을은 잘 받았다. / 프톨레마이오스 : ....누구냐, 너는? / ??? : 당연히 서쪽의 영주다. 중앙의 성주와 그 서번트여. / 아스테리오스 : 테세우스...나....성주 쓰러뜨렸다... / 테세우스 : 응, 훌륭했다. 훌륭한 일을 할 때마다, 너는 괴물에서 멀어진다. / 테세우스? 분명 그리스의 영웅이지? / 프톨레마이오스 : 수많은 악당과 괴물을 격멸하고 마녀 메데이아의 암살까지 뿌리쳤다는, 아르고노츠의 일원! 여왕 아리드아드네의 인도를 통해, 미궁의 바닥에서 미노타우르스를 퇴치한 아테나이의 왕인가! / 테세우스 : 아무래도 그쪽의 노인장은 날 알고 있는 모양이군. 슬픈 기분이네.... / 다 빈치 : 마스터짱! 바로 거기서 도망쳐! / 다 빈치짱? / 다 빈치 : 테세우스와 아스테리오스는 너희들에게 있어 최악의 조합이야! 왜냐면... / 아스테리오스 : 헤매라...헤메어라... / 프톨레마이오스 : ....큭, 그런가! 아스테리오스라면, 그 보구를! 그리고 테세우스만이--- / 아스테리오스 : 그리고, 죽어! 『만고불역의 미궁』!(케이오스 라비린토스) / 당했다! 이건 아스테리오스의 미궁---! / 프톨레마이오스 : 미노스 왕이 명공 다이달로스에게 명해 만들었다는 그리스 신화에 있어서 최고의 미궁이다... / 테세우스 : 그래, 예전에 내가 빠졌던 미궁이지. 전부 그립네. 싫어질 정도로. / 젠쥬보 : 젠장---! / (사격) / 아스테리오스 : 아아앗! / (아스테리오스 방어) / 테세우스 : 정말 고마워. 아스테리오스. 네 덕분에 전부 잘 돌아갔어. 북쪽의 성주를 쓰러트리고, 중앙의 성주를 가뒀다. 아무래도 너는 인간인 거 같네. 그렇다면 이제는 싸울 필요조차 없지. 여기서 지쳐 잠들도록 해. / 기다려---! / 테세우스 : 그도 그럴게, 이 미궁에서 나갈 수 있는건 이 보구를 가진 나 뿐. / (테세우스 보구) / 테세우스 : 『이리하여 실은 극점으로 이끈다!』(아리아드네 아포리트 아디스) / 보구! 아리아드네의 실! / 테세우스 : 당신이 가진 성배의 물방울은 모든게 끝나고나서 회수하도록 하죠. / 아스테리오스 : 헤메라...헤메어라... / 테세우스 : 그리고 잠들도록 해라. / 프톨레마이오스 : 마스터! / 테세우스 : ....예전에 내가 그랬어야했던 것처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4 여기는? / 프톨레마이오스 : 유감이지만 우리들은 아직 미궁의 안이다. 이름 높은 미노타우르스의 미궁. 아리아드네의 실 없이 빠져나가는 것은 아무래도 어렵겠지. 어떤가, 칼데아에 연락은 가능하겠나? / 아무도 안받아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겠지. 미노타우르스의 전승 그대로라면 그 개념은 대부분의 간섭을 튕겨낼 터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미궁과 북쪽의 성이 반쯤 융합한 형태가 되어있다. 그 덕분에 묘한 느낌이 되어있긴 하다만, 차단성에 있어서는 조금도 지장이 없는 거 같다. 성을 함락시킨 직후가 가장 위험하는 걸 알고 있었는데도, 이렇게 간단히 속아넘어갈 줄이야. (중략) 젠쥬보 : 누구냐! / (조준) / 프톨레마이오스 : 무슨.... / 태공망! / 태공망 : 이거이거, 프톨레마이오스 님과 그 마스터. 미궁에서 마주치게 됐다니 이거 참... / 몸상태는? 무사했던거야? / 태공망 : .........걱정을 해주시다니. 당신의 서번트는 프톨레마이오스 님이 아닌지? / 프톨레마이오스 : 안줄거다. / 태공망 : 하하, 실례. 아슬아슬하게 바꿔치기의 술법을 썼습니다. 이런 건 특기인지라. 그렇다곤 해도.... 중상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성배의 물방울도 빼앗겼고, 이건 좀 힘들군요. / 젠쥬보 : 너... / 가계약할래? / 태공망 : 아뇨, 사양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그건 좀. 하지만, 그 상냥함에는 감사를 표하죠. 솔직하게 말하면, 마음에 걸릴 것 없었던 싸움을 좀 더 즐기고 싶었습니다만--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 얼굴한 것치고는, 의외로 난세의 주민이로군. / 태공망 : 아하하하. ....어떨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마음 어딘가에서 바라고 있지 않으면, 이런 시대는 버틸 수 없다. 그렇게 말한 친구는 있었지만요. 그런 점에서, 프톨레마이오스 님은 어떻습니까?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군, 비슷하다. 그 때만큼 피가 끓고 힘이 넘치는 시대는 없었지. 연하의 왕의 등을 쫓아가는 것만으로, 얼마든지 활력이 솟았다. 같이 전장을 뛰어다니는 것만으로, 얼마든지 창을 휘두를 수 있었지. / 태공망 : ....그렇고 말고요. 그래야만 영령이죠.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그림자가 길어진다는 것도 알고 있겠죠.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지. 그 정도로 즐겁지 않았었다면, 왕이 죽고 나서까지 모두 싸움을 게속하지는 않았겠지. / 왕이 죽고 나서? 디아도코이 전쟁? / 프톨레마이오스 : 다 빈치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었나. 그렇다면 설명은 필요 없겠지. 그런거다. 정복왕 이스칸달이 죽은 후, 나를 포함한 신하들이 서로 죽이기 시작한거다. 솔직히 말해, 가장 두려웠던 것은 오랫동안 이어졌던 전쟁이 나름대로 즐거웠다는 거다. 한때 친했던 친구를 몰아세워, 음모로 조종하고, 무참한 비극과 죽음을 내리며, 불행과 슬픔을 뿌리는. ....그럼에도 나는 마음 속 어딘가 즐기고 있었던 거다. / 태공망 : 가족과의 싸움도 즐기고 만다. 그런게 분명 장수의 그릇이겠지요. 그 정도로 싸움이란 미주(美酒)입니다. 그리고 당신만큼 그 미주의 달콤함을 잘 아는 사람은 드물죠. / 프톨레마이오스 : ........ / 젠쥬보 : 어이, 태공망. 네 몸--- / 태공망 : ....어이쿠, 슬슬 유지하기 어려우려나. 무리하는데도 정도란게 있나보네요. 지금까지의 이야기에 대해 보답이라도 하지 않는다면, 제 이름에 먹칠하는 것이겠죠. -----사상건문, 여기. -----제1종 진손영역 접속. 팔괘의 문에서 사상으로 돌아가라. 양의를 거쳐 태극으로 돌아가라. 나는 이쪽편에 있고 그대는 저편에 있으리. 나와 그대가 합일한다면, 저편은 곧 이쪽편이 되리니. ....마지막으로 하나만. 프톨레마이오스 님의 이야기와 똑같을지도 모르지만, 이 특이점의 성배는 아마도 미끼입니다. 의미는 아시겠지요?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알고말고. 하지만 그걸 알고 있으면서도 싸움에 임한건가? / 태공망 : 그건 뭐어... 소원을 가진 부하들이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성배의 물방울이 진짜인 이상, 스스로 쓰진 않더라도 다른 사람의 손에 넘기지는 않는다. 왕권이라는 것에는 그런 일면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내가 바라지 않더라도 다른 자에게 넘기는 않는다. 그러니, 싸운다. .......그쪽의 마스터 같은 인물이라면, 어쩌면 이야기가 달라질까요? / 그건------- / 태공망 : 그리고 이것저것 시험해본 결과, 싸움에 참가하지 않으면 특이점을 공략하지 못할 거라 봤습니다. 어떤가요? 똑같지 않나요?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군, 똑같다. 고맙군, 태공망. / 태공망 : 아뇨, 천만에요. 그럼. 태극에서부터 양의에 닿아라. 사상을 건너 팔괘를 낳아라. 지금 나의 목소리는 건령과 같으니! 빠르게! 빠르게! 빠르게 행하라!!! / 사불상 : 모, 모, 모! / 사불상! / 사불상 : 모, 모! (기뻐보인다) / 젠쥬보 : 어이! 여긴 우리들의 성인가!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가. 별도로 소환된 태공망이라고 해도, 동일보구로써 등록된 사불상과는 연이 있지. 그 연을 되짚어 결계를 깬 것인가. 아까 전의 령주의 이야기와 똑같다. 마법의 영역에 가까운 마술일텐데 이렇게 간단히 짜올릴 줄이야.... / 태공망은.... / 젠쥬보 : 기척도 없어. 술법의 여파로 그대로 소멸한 거 같아 / 사불상 : 모? / 젠쥬보 : 안심해, 네 주인 이야기가 아니야. 그래도 슬플 순 있겠지만. / 다 빈치 : 귀환을 관측했어! 괜찮아, 마스터짱? / 다 빈치짱! / 프톨레마이오스 : 미궁을 나왔으니 통신도 회복된건가.. / 젠쥬보 : 이제 어떻게 할래? 마스터. / 물론 성배의 물방울을 되찾는다 / 프톨레마이오스 : 음. 그럴 수 밖에 없겠지. 북쪽 성의 뺴앗긴 성배의 물방울은 어떻게든 되찾아올 필요가 있다. 그리고 마스터도 성배의 물방울을 가진 이상, 탈출한 걸 알게 되면 다시 습격해오겠지. 다시 한번, 공세로 나간다.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싸움을 끝내는거다,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5 테세우스 : .....곤란하네, 아스테리오스. / 아스테리오스 : 곤란해...테세우스가...? / 테세우스 : 두쪽 다 한꺼번에 해치웠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그렇겐 안된 모양이야. 네 미궁이라면 확실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 아스테리오스 : 내가....부, 부족하니까... 부족하니까....테세우스가...곤란해...? / 테세우스 : 아니, 그게 아냐. 이번에야말로 확실히 해치운다는 거지. / 펜테실레이아 : 왔다, 테세우스. 내 척후부대로부터 보고가 있었다. 중앙 성에서 그림자 기사를 써서 정찰하려는 낌새가 보인다. / 테세우스 : 역시 성의 증축보다 정찰을 우선했나. 그림자 기사와 성의 증축 모두 마력을 사용하는 이상, 동시에 하려고 하면 부족해지니 말이지. 마스터가 인간인 이상 지구전에는 불리하다. 공격하려 할테고, 그게 간파당한다는 것도 계산에 넣었겠지. 실제로 공격해 오는 건 하루이틀 내 정도이려나. 준비하러 가 줄 수 있겠어? 아스테리오스. / 아스테리우스 : 맡겨줘...테세우스... 전부 내가... 쓰, 쓰러트릴테니까... 내가 테세우스에게...성배바친다....! / 펜테실레이아 : ........ 좋다, 따라오도록. / 테세우스 : 펜테실레이아. / 펜테실레이아 : 뭐냐. / 테세우스 : 아니, 미안. 여러가지 이야기하고 싶은 것도 많을텐데, 조용히 따라줘서. / 펜테실레이아 : 지금은 네가 성주다. 주인이 이상, 내 명예를 걸고 배신할 일은 없다. 하지만--- 혹시 성배가 손에 들어온다면, 나는 내 복수를 위해 쓰겠지. / 테세우스 : 물론, 그래도 상관없고 말고. 네 소원은 네가 원하는대로 정해. 이곳의 성배가 모두의 소원을 이루어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 펜테실레이아 :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너든 다른 누구든 배제한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기꺼이 등 뒤를 맡기겠다. 시시하군. 이야기가 그것 뿐이라면, 실례하겠다. / (펜테, 아스테리오스 퇴장) / 에우리알레 : 그걸로 된거야? 나는 성배 같은 거 아무래도 좋지만, 이겼을 떄의 일이야말로 제일먼저 생각해둬야 하는 거 아냐? / 테세우스 : 이런, 여신의 신탁인가요. / 에우리알레 : 충고야. 모르는 사이도 아니니까, 하다못해 후회는 하지 않도록, 해두라는 말. / 테세우스 : 아무래도 지금의 나에게는 귀 따가운 말이군요. 지금의 모습보다 더 나중의 일도, 실감은 없지만 기억하고 있으니. / 에우리알레 : ......... / 테세우스 : 그런데, 저한테도 질문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생전의 당신과는 다른 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혹시나 또 다른 소환에서의 기억이라도 가지고 있어? / 에우리알레 : 기억은 없어. 기록 뿐. 그렇지만 나는 신령이니까. 평범한 서번트와는 시점이 달라. 당신도 그 부분은 알고 있잖아? / 테세우스 : 그건 그렇네. 내가 알고 있는 당신이라면, 전장에 서는 일은 없었을테니. 어지간히 묘한 일에 휘말렸네요. / 에우리알레 : 너는 그런 식으로 말하면서도 이길테지. 여태까지 계속 그래왔으니까. / 테세우스 : 그렇겠죠. 분명, 그렇게 되겠죠. / 에우리알레 : 하지만 그런 너라고 하더라도, 그 애를 괴롭히면 용서안해. / 테세우스 : .....잘 모르겠습니다만, 당신과 아스테리오스에게 그런 인연이 있었던가. / 에우리알레 : 아까 말했잖아? 당신과는 시점이 달라. 지금의 나는 아스테리오스를 아주 조금이지만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6 사불상 : 모, 모, 모! (좋은 아침이라고 말하고 있는 거 같다) / 건강해보이네, 사불상 / 사불상 : 모! (가슴을 편다) / 프톨레마이오스? 뭔가 생각 중이야?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저쪽의 움직임을 보고 있었는데 말이지. / 젠쥬보 : 아무래도, 저 테세우스란 녀석은 생각대로 농성을 선택한 거 같다. / 이쪽으로 공격해 오진 않고? 성에 있는 쪽이 싸움에 유리하니까? / 프톨레마이오스 : 요약하면, 우리 쪽 성에서는 싸우고 싶지 않다는거지. 성주는 그림자 기사도 부를 수 있고, 성의 구조도 바꿀 수 있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이 특이점은 공격하는 쪽이 훨씬 불리하도록 되어있거든. / 하지만, 태공망 떄는 이쪽이 공격하러 갔었지? / 프톨레마이오스 : 그건 물론, 네가 있으니까. / 나?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 이번에는 네가 인간이 것이 약점이라는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냐. 자각이 없는 듯 하지만, 그림자라곤 해도 영령 그 자체를 불러낼 수 있다는 건 엄청난 비장의 카드라고. 영령의 전투력을 생각한다면, 갑자기 공성병기가 튀어나오는 거나 다름없지. 원래대로라면 준비를 갖추고, 온갖 책략을 동원해 겨우 얻을 수 있을 정도의 승산이, 너에게는 처음부터 존재하는 거다. 이 싸움에서 본다면, 그건 속임수 같은 거다. 뭐, 그렇게 해서 겨우 3할 정도의 승률이지만. / 젠쥬보 : 3할인가...! / 프톨레마이오스 : 공성에 있어서는 괜찮은 승률이다. 원래대로라면 3배의 전력은 필요하니까. 하지만 이번에는 아직 승리방법이 보이지 않아. / 테세우스가 강해서?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 단순한 총합의 힘만 본다면, 태공망과 황비호 쪽이 위일테지. 각각의 전투력도 그렇고, 궁합도 그렇고, 그 정도의 조합은 좀처럼 보기 힘들거다. 하지만 테세우스와 아스테리오스는 이쪽과 붙었을 때, 보구의 궁합이 최악이다. 혹여 전투력으로 그 둘을 넘어선다해도, 보구 대책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 그게 없다면, 또 미궁에 갇힐테고 이번에야말로 나오지 못하게 되겠지. 애초에 테세우스와 아스테리오스(미노타우르스)라면, 대신(제우스)나 태조룡(티폰)처럼 신화에서는 서로 죽였던 천적관계다. 그럴텐데, 저렇게 손을 잡고 있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기묘하게 느껴진다. / 젠쥬보 : 아, 우리나라로 치면, 미나모토와 타이라가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인가. / 젠쥬보 : 에, 있는건가, 칼데아! 어이, 굉장하잖아! / 사불상 : 모, 모, 모...(걱정스러워 보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7 테세우스 : 정말로...강해...! 당신들은 의심할 여지 없는 영웅이다...! 그러니 더더욱...! 아스테리오스! 보구를! / 아스테리오스 : 아..알았어... 헤매라... 헤매어라... / 프톨레마이오스 : ....물론 예상한 바다. 보구를 순식간에 발동하기에는 상처를 심하게 입었지. 스기타니---! / 스기타니 : ....아아, 지금이지. 할아버지. (발사) / 테세우스 : 『험난한 숙명나선』 / 프톨레마이오스 : 뭣?! / 젠쥬보 : 크아악! / 프톨레마이오스 : 제2보구...라고... / 테세우스 : 이 제2보구는, 내 여행의 행보가 그대로 형상화된 것. 곤봉을 썼던 도적에게는 곤봉으로, 소나무로 사람을 찢어죽인 산적에게는 소나무로, 거대한 바다거북에게 사람들을 먹어치우게 했던 악당에게는, 바다거북의 먹이로 만들어주는 것으로, 나는 그 죄를 갚도록 했다. 따라서, 내 여행의 본질은 인과응보. 나나 내 동료들을 총으로 쏜다면, 오히려 그 상대가 총에 맞는다. 그것이 나의 제2보구--- 『험난한 숙명나선』 / 그런--! 스기타니--! / 아스테리오스 : 그리고...죽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8 젠쥬보 : 큭, 아프구만! 생전이었다면 이걸로 못 움직이게 됐겠지. 하지만 이번에는 타게가시마를 한자루 더 준비해뒀다. / 프톨레마이오스 : 젊은 나에게 부탁받아서 말이다.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서 검색해보았다. 타네가시마는 요약하면 화약을 통해 쏘아낼 뿐인 기구 아닌가. 그렇다면 이런 탄환도 쏠 수 있겠지. / 젠쥬보 : 으으으으응? 뭐야 이, 불길해보이는 놈은? / 프톨레마이오스 : 블랙블릿, 이라고나 할까.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는 아틀라스원이 만들어낸 병기의 데이터가 남아있어서 말이다. 그 중에는 블랙배럴이라고 불린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병기도 있었다. 그녀석은 그 병기의 이론만 가져와 열화복제한 물건이다. 원래대로라면 열화라고 부르기에도 주제넘은 수준이지만, 서번트 한기를 없애는데는 충분하겠지. 한발 밖에 준비하지 못했다. 그러니 처음에는 평범하게 사격하고, 두발째에 보구를 쓰도록 해라. 타네가시마도 이 탄환용으로 따로 준비해두면 좋을 터. 마력으로 만든 물건이라면, 가능하겠지? / 젠쥬보 : 가능하긴 하겠지만... 처음에는 보구를 쓰지말라는 거? 암살이란 첫발에야말로 전력을 다해야하는건데. / 프톨레마이오스 : 두발째다. 아마도 아스테리오스는 한발로는 쓰러트리지 못할거다. 하지만 첫번째를 버텨내는 것으로, 이쪽의 수단을 파악했다고 생각하겠지. 실제로 그 단계에 이르면 네 사격에 대해서는 파악했을 거다. 하지만 그 두발째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다. / 젠쥬보 : 다른 의미.... / 프톨레마이오스 : 그리고 또 한가지. 네가 쏴야 할 상대는...! / 젠쥬보 : ....자, 네 예측대로 흘러갈까? 프톨레마이오스! 이게 내 보구다! 『두 발로 쏘아 드리리라』! (보구 발동) / 테세우스 : 『험난한 숙명나선』--- / 아스테리오스 : !? / 해치웠나?! 이번에는?! / 아스테리오스 : 테세...우스...? / 테세우스 : 아스테리오스가 아니라...나를...저격...? 아니...그것보다...내보구가 간섭...하지 못했다. 대체 그 탄환은...?! / 아직 버티고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 지금 건 치명상이다. 나의 블랙블릿은 확실히 영핵을 꿰뚫었다... 너를 쏜 이유는 단순하다. 너희들의 강함은 두명이 함께했을 때의 강함이다. 아스테리오스의 보구로 이쪽을 미궁에 가두고, 곧바로 테세우스의 보구로 도망가버리니니.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그저 미궁에서 아스테리오스를 쓰러트리면 됐을 일이다. 과거에 테세우스(네)가 그랬던 것처럼. 그러니 첫발째는 아스테리오스를 노렸지만, 두발째는 너를 노리도록 말해두었다. 의표를 찌르는 것은 물론이고, 내구력이 더 떨어지며 동시에 성주이기도 한 네 쪽이 저격대상으로써 최적이었던거다. / 테세우스 : 이건...하하... 당했네...당했어...못쓰겠네 나는... 이아손이라면...알아차렸을지도 모르는데.. 나는 그런 의도...전혀 알아차리지 못했어... / 테세우스... / 프톨레마이오스 : 테세우스에게는 저승에 내려갔다는 설화도 있다만, 스스로를 부활시킬 수 있는 보구는 없을 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9 테세우스 : 그 말대로... 하지만 당신들은.. 아직 한가지, 착각하고 있는게 있습니다... / 프톨레마이오스 : 뭐라고? / 테세우스 : 나의 왕이여! / 아스테리오스 : 테세우스... / 테세우스 : 지금이야말로, 당신에게 성배의 물방울을 반환합니다! / 프톨레마이오스 : 성배의 물방울! 너, 설마! / 아스테리오스 : 테세..우스.. 나는... / 설마... 서쪽의 성주는 테세우스가 아니라 / 테세우스 : 그래, 아스테리오스야말로 서쪽의 성주! 나의 왕이다! / (장면전환) / ---괴물과 만난 곳은 미궁이었다. 그 때의 나는 그저 영웅다운 행위를 계속하고 있었다. 영웅이라면 응당 그래야하므로 수많은 도적을 퇴치하고, 마물을 쓰러트려, 자긍심으로 가슴을 가득 채웠다. 그러던 중, 나는 어떤 괴물의 이야기를 들었다. 9년에 한번, 아이들을 제물로 요구하는 괴물이 있다고. 미궁의 밑바닥에 사는 그 괴물에게는 왕도 손을 못 쓰고 있다고. 당시의 나는 제멋대로인 의분을 불태우며, 제물 안에 섞여 미궁으로 숨어들었다. 왕녀 아리아드네의 신기인 실타래를 받아, 미궁의 밑바닥으로 계속해서 나아간 것이다. 그리고 괴물과 만났다. (전투음) / 싸움은 그저 기적의 연속이었다. 과거의 모험을 통해 단련된 직감에 몸을 맡기고, 한결같이 괴물의 빈틈을 노렸다.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이쪽은 즉사. 이쪽의 공격은 백번 거듭하더라도 괴물의 몸을 벨 수 없다. 그럼에도 계속 거듭해나갔다. 백번으로 모자라면 천번, 천번으로 모자라면 만번. (전투음) / 운이 없게도 나는 기적을 거듭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괴물을 죽여버렸을 때, 그가 평범한 인간이라는 것을 알았다. 아버지였던 왕이 포세이돈을 화나게 한 탓에 벌을 받아, 괴물의 모습을 태어나고만 보통의 인간이었다. 불길한 겉모습에 고민하던 왕은, 염치없게도 그 아들을 미궁에 가뒀다. 그 괴물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제물이 필요하다고 멋대로 생각하여, 아무 의미도 없는데도 아이들을 집어넣었다. 아무 의미도 없는데도 그는 제물을 먹었다. 『괴물이라고 불렸으니까, 나는 괴물답게 굴어야 해』 더듬거리면서 대충 그런 의미의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저, 몸을 떨었다. 믿고 있던 정의는 정의가 아니었다. 불합리하게 불태웠던 의분은, 허무하게 깨지고 사라졌다. 『이것이, 구원이다』 기뻐하며 그가 말했다. 『기쁘다. 그도 그럴게, 아버님이 옳았다.』 바보 같은 말 하지마. 그는 구원받았어야 했다. 최소한 이런 식으로 죽어서는 안됐다. ----후일, 나는 한 나라의 왕이 됐다. 하지만 가슴에 맺혀있던 의심이라는 잔불은 꺼질 줄을 몰랐다. 테세우스라는 영웅은 왕이 되어서는 안됐다. 아스테리오스라는 괴물은 왕이 되었어야했다. 그렇다면 결론은 한가지 뿐이다. 테세우스는 아스테리오스를 섬겼어야 했던 거다. / 테세우스 : 생전의 나는.. 출발점부터 잘못되어 있었다. 아스테리오스야말로 미노타우르스(괴물)의 진실이었고, 괴물이라고 했던 전설이, 단순한 거짓이었다면 나야말로, 아스테리오스를 구하고 부왕(父王)과 함께 죄를 갚지 않으면 안됐다... / 출발점.. 너와 아스테리오스의... / 테세우스 : 아스테리오스! 이제 내 일은 신경쓰지마! 네 맘대로 해라! 그 성배의 물방울을 마음대로 써! / 아스테리오스 : 테세우스..나...는... / 아스테리오스 : 테세우스으으으! / 프톨레마이오스 : 뭐냐, 이 이상한 장기는...! / 젠쥬보 : 어이, 이건 어떻게 된거야, 노인장과 마스터! / 프톨레마이오스 : 성벽에서 뛰어내려온 건가, 스기타니. 미안하지만 나도 전혀 모르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0 아스테리오스 : 아아아아아아아! / 젠쥬보 : 어이어이어이! 또 그림자 기사들이 대량으로!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 저놈들도 상태가 이상하다...! / 젠쥬보 : 뭐라고..! / 그림자 기사가 사라지고 내측으로부터 마수가?! / 케르베로스 : ---------- / 히드라 : ---------- / 다 빈치 : 그림자 기사들끼리 융합해서 변화했다고?! / 아스테리오스 : 테세우스...테세우스... 아버님은 틀리지 않았다... 그도 그럴게.... 내 친구가...당했다... / 테세우스 : 아스테리오스...! / 아스테리오스 : 네가, 내 구원, 이었는데...! 나는... / 뫼니에르 : 아스테리오스로부터 장기가 더 넓어진다! 지형까지 변화하고 있어! 멈추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이거! / 젠쥬보 : 할 수 없지! 해치울 수 밖에 없어! 괜찮겠지, 노인장! 마스터! / 프톨레마이오스 : .....잠깐, 스기타니. / 아스테리오스 : 나...는...괴...물.... / 테세우스 : 아스테리오스? / 아스테리오스 : ...... / 마슈 : 아스테리오스 씨의 모습이! / 다 빈치 : 이문대에서도 확인했었던 미노타우르스로써의 아스테리오스?! / 마슈 : 아뇨... 그 떄와도 반응이 다릅니다! / 뫼니에르 : 이 수치는... / 아스테리오스? : ....아아, 그렇다. 순수한 괴물이니까, 천성의 마였으니까, 나는 너(그릇)를 골랐다. / ...아스테리오스? 지금, 뭐라고? / 테세우스 : 너, 너....어째서... 아니, 설마.... / 아스테리오스? : 알고 있을 터다, 테세우스. / 테세우스 : 틀려! 나는 그를 구하기 위해서! / 아스테리오스? : 그렇다면 기뻐해라. 축복하도록 해라. 그는 더 이상 고민하지 않는다. 괴로워하지 않는다. 나와 함꼐 게속 살아간다. / 테세우스 : 그런 의미가... / 아스테리오스? : 수고했다, 테세우스. (공격) / 테세우스! 아스테리오스, 무슨 짓을! / 아스테리오스? : 아스테리오스의 천성을 알고있다면 언젠가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을 거다. / 아스테리오스가 아냐? 너는 누구냐? / 아스테리오스? : 이 몸은 아직 요람에 불과하지만, 결말은 도래했다. 성배의 물방울이 모두 여기에 모여, 『그릇』이 결정됐다. / 다 빈치 : 성이, 장기에 녹아내리고 있어..! / 고르돌프 : 노, 녹아내린 곳부터 다른 성으로 변해가고 있지 않은가?! / 아스테리오스? : 죄악이로다. 잘못이로다. 악이로다. 나는 나를 구축하는 모든 것을 축복한다. 나의 아이들 모두를 마음 깊이 사랑하마. / 케르베로스 : -------- / 히드라 : --------- / (진동) / 프톨레마이오스 : 아무래도 괴물도 이 성도, 전부 저 녀석에게 반응하고 있는 거 같다. 누가 성주인지를 파악하지 못한 내 책임이다... 하지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 다 빈치 : ... 똑같은 걸 생각하고 있는 거 아냐? 프톨레마이오스. 우리들과 태공망, 테세우스 일행이 전원 성배의 물방울을 소지하고 있었어. 그렇다고 하면 커다란 문제가 남아. 대체 누가 성배를 써서 이 특이점을 만든거지? / 성배를 사용한 상대...! 특이점을 만든 상대...! / 아스테리오스? : 자, 축제다! 기뻐해라! 노래해라! 사랑해라! 나는 미주 대신 너희들을 마시도록 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1 프톨레마이오스 : 호오. 자기 정체는 밝히지 않은 주제에 이쪽은 훤히 꿰뚫어보고 있다는 건가? / 아스테리오스? : 이 모습 그대로라면, 몇차례 겨루는 동안 너희들은 나와 좋은 승부를 겨룰 수 있게 되겠지. 하지만 이 그릇도 충분히 익숙해졌다. 그렇다면 더 이상 이 모습을 취하지 않아도 된다. (녹아내림) / 엣? / 다 빈치 : 설마, 이건... / 마슈 : 케이오스 타이드?! / 젠쥬보 : 이번에는 소녀로---?! / 검은 소녀 : 케이오스 타이드. 동적 생명체의 원시 스프를 그렇게 부르는가. 카오스 따위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불리는 것은 유쾌하지 않구나. / 젠쥬보 : 그런 모습이면 쏘기에 좀 망설여지지만 말이야! / (사격) / 다 빈치 : 안 통해! 저 형태에는 공격이 통하지 않아! 애초에 이 반응으로 보면, 본체는 여기에 없어! / 검은 소녀 : 좋은 분석이다. 하지만 분석하는 것만으론 의미가 없다. (소녀 공격) / 젠쥬보 : 크악! / (그림자 기사 공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2 프톨레마이오스 : 그림자 기사까지 다시 부르는가! 내게서 떨어지지마라, 마스터! / (프톨레마이오스 공격, 그림자 기사 소멸) / 젠쥬보 : 오~오~, 역시나 노인장! 하지만 그래선 마력이 못 버텨! 상대편 대장에게 공격이 통하지 않는데다, 사방팔방에서 그림자 기사가 솟아나니 도망도 못가! / 고르돌프 : 으, 음, 어째야하지? / 프톨레마이오스 : ....본체가, 여기에 없다. ....그렇다면 대체 어디에? ....이 특이점에 아직도 숨을 장소가 있나? / 젠쥬보 : 어이, 노인장! 그쪽으로 간다고! / (프톨레마이오스 공격, 그림자 기사 소멸) / 프톨레마이오스 : 존재하는데 없다... 없는데 존재한다... / 젠쥬보 : 어이어이, 그 빔, 자동제어로도 쏠 수 있었냐고! / 프톨레마이오스 : 이 특이점의 성질... 낮과 밤 뿐인 토지... 세개의 성...성배의 물방울...두 명의 나... ....두명의....나....? 그렇다면... 이 정보는.... / 젠쥬보 : 잠깐, 노인장! 전장에서 왜 책을 펼치는건데! / 프톨레마이오스 : 다 빈치님! 칼데아쪽 계기의 정보를 즉시 전송해줄 수 있겠는가! / 다 빈치 : 에, 지금? / 프톨레마이오스 : 지금 바로다! 내 대도서관에서도 연산시킨다! / 다 빈치 : 알겠어. 지금 전송할게! / 프톨레마이오스 : 특이점의 정보축적에 대해서는 칼데아의 계기들과 데이터는 발군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나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통해 계산능력을 상승시킨다면... / 다 빈치 : 어떻게 된거야, 이거! 계산결과가 정확하다면 프톨레마이오스의 반응이 이중으로 나오고 있어?! 같은 좌표인데도, 같지 않아. 마치 프톨레마이오스가 서로 다른 시공에 걸쳐있어서, 두명 존재하고 있는 거 같아! / 프톨레마이오스 : 역시, 그런가... / 무슨 말이야? 프톨레마이오스가 서로 다른 시공에? / 프톨레마이오스 : 미안하지만 설명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하지만 이걸 무슨 수로 이용한지? 속임수는 알겠지만, 분단되어있다는 건 그대로다. 결계보구를 돌파할 수준의 수단이 없는 한. 내가 태공망 같은 마술을 쓸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 / 결게를 돌파? 미궁 때처럼?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가, 미궁 때도 비슷한 상황이었지. 공간전이 같은 수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 프톨레마이오스 : .....마스터! 령주로 나를 불러라! / 에? 프톨레마이오스는 여기 있잖아? / 프톨레마이오스 : 내가 아니다! 또 하나의 나 이야기다! / 고르돌프 : 령주에 의한 공간전이 말인가? 하지만 칼데아의 령주에는 거기까지의 기능은 없다고! 그보다, 무슨 이야긴지 모르겠다! 또 하나의 프톨레마이오스를 부른다니 무슨 소리지?! / 프톨레마이오스 : 됐으니까, 부르는 거다! 아마도 다른 특이점에서는 무리여도 이 장소, 이 시간대라면 의미가 있다! / 검은 소녀 : -----너, 뭘 하려고 하는거지---? / 젠쥬보 : 칫! 네 상대는 나잖냐! / (젠쥬보 발사) (프톨레마이오스 공격) / 프톨레마이오스 : 이 정도로는 꿈쩍도 안하나! 하지만! / (프톨레마이오스 재차 공격) / 검은 소녀 : 비켜. / (검은 소녀 공격) / 젠쥬보 : 프톨레! / 검은 소녀 : 놓치지 않아. 절대로 놓치지 않아. 영령도, 영령 사용자도, 다 함께 여기서 멸망하도록 해라. 그렇지 않으면--- / 프톨레마이오스 : 어서, 마스터! 나를, 불러라! / 와라, 아처-----! / 검은 소녀 : 가게 둘까보냐... / 레이시프트가 억지로 막혀버렸어---! / 검은 소녀 : 놓칠까보냐. 영령 놈들. 놓칠까보냐. 영령 사용자. 너희들은 여기서 낮과 밤을 반복하도록 해라. 무한히 싸우는 것이 어울린다. 쌓이고 쌓인 죄와 과오로, 혼이 짓눌릴 떄까지 싸우도록 해라... / ??? : 아뇨, 그렇겐 안됩니다. / 검은 소녀 : 너는...! / ??? : 네, 반드시 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때를 기다리고 있었고 말고요. / 너는--- 설마---- / ??? : 자. 내 마스터를 돌려받도록 하죠...! / 검은 소녀 : 네놈, 태---- / ??? : 백사절단 만정구축 급급여율령---! (번개공격) / 검은 소녀 : 그런----! 어떻게! 어떻게 여기에! / ??? : 하하하, 관위도 될 수 있다고 호언하고 있는 저니까요!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이 정도쯤! 자, 한방 더! 급급여율령---! / 검은 소녀 : 크....윽....! 안돼...나의...차원폐쇄가...! / 해냈어--! 이거라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3 태공망 : 겨우 돌아와주셨군요. / 태공망! / 태공망 : 결계(베일)가 벌어지면 인연을 되짚어, 바로 전송될 수 있도록 계속 진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전이에 간섭해오는 상대가 있어서--- 급하게 원격의 술을 행사해서 떨쳐낸 겁니다. 이야, 너무 무거운 상대라서 놀랐습니다! 저런 모습을 하고는 작은 나라 정도 된다구요, 저거. 음-, 대단한 상대와 부딪히게 됐네요... 아, 그렇지. 출현좌표로부터 낙하를 막고, 최종적으로 데려다준 것은 사불상군입니다. / 해준거야? / 사불상 : (할 수 없이 했다, 는 태도) / 사불상 : 모! (가슴을 편다) / 프톨레마이오스와 스기타니는? / 젠쥬보 : 여기 있어. 아니, 깜짝 놀랐다고. 갑자기 다른 곳으로 전송됐다고 생각하니, 이전에 싸웠던 태공망이 있으니까 말이야. 거기다 이전의 태공망과는 다른 사람이라고 하니까. 너에게 미리 듣지 않았다면 쏴버릴 뻔 했다고. / 태공망 : 다른 사람... ....아-, 과연, 그렇게 된 건가. 하아~ / 젠쥬보 : 응? / 태공망 : 아뇨아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4 태공망 : 네. 저는 수많은 혼을 봉신대로 보냈습니다. 이 특이점에서 그때과 비슷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마스터를 부르기 위한 진을 계속 펼치고 있었어서 말이죠. / 프톨레마이오스(낮) : ....영기부터 무너져내리고 있군. 진을 펼친 상태로 얼마나 됐지? 겹쳐진 특이점끼리는 시간이 어긋나 있지? / 태공망 : 아하하, 대충 반년 정도일까요. 혼자서는 좀 쓸쓸했네요. 하지만 제가 현계하고 있는 이상, 요석(要石)이라고 할 마스터는 어딘가에서 건재하다는 이야기겠죠. 이쪽에서 발견하지 못하더라도, 언젠가 마스터가 돌아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 ....그렇다면 계속 정신 똑바로 차릴 수 밖에 없죠. / 고마워 / 태공망 : 아뇨. 하지만 죄송합니다. 저는 한발 먼저 칼데아에 돌아가겠습니다. 여러분, 마스터를 잘 부탁드립니다. 아, 사불상군은 마스터와 가상 패스를 연결해서 남겨두고 가겠습니다! / (태공망 퇴거) / 다 빈치 : ....태공망, 칼데아 귀환을 확인했어. 영기의 데미지가 꽤 있으니까 바로 포트에 넣어 회복조치를 해둘게. / 다 빈치 : ...... ...... ....특이점이 벌어지게 될 때, 어디로 나오게 될 지는 알 수 없어. 너희들이 적진 한가운데 던져지게 될 가능성도 있었던 거야. 그걸 피하기 위해서 태공망은 계속 술식을 유지해주고 있던거야. 덕분에 그 검은 소녀로부터 도망가는 것도 가능했어. ....힘내줬구나, 태공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5 다빈치 : 우리들은 낮에서 밤으로, 밤에서 낮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 하지만 이 특이점의 진실은 그게 아니었어. 낮의 특이점과 밤의 특이점은 서로 달랐던 거야. 본래의 특이점에다가, 낮의 특이점과 밤의 특이점이라는 텍스쳐를 발라두었다, 고 말해도 좋아. / 낮의 특이점과 밤의 특이점? / 다 빈치 : 특정 시간이 될 때마다, 너희들과 다른 성의 서번트들을 두개의 특이점으로 이동시키고 있었던 거야. 이동, 이라고 하면 정확한 표현은 아니네. 두개의 특이점을 겹쳐두고 있었다. 시간이 되면 또 하나의 특이점의 존재를 옅게 만든다, 라고 하는 편이 좀 더 정확할거야. / 고르돌프 : 으, 으으음. 양자론적인 이야기인가? / 다 빈치 : 아아, 그것과도 비슷하네. 이런 건 엘멜로이 2세 같은 현대마술의 영역이겠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6 태공망 : 아까전의 검은 소녀. 아스테리오스님에게 씌였다는 흑막의 이야기 말이죠? 특이점 자체에 낮과 범의 결계(베일)을 씌우고, 아마도 처음부터 이 황혼에 숨어있었던 상대. / 젠쥬보 : 어이어이. 세계의 뒷편이라니, 숨바꼭질이라기엔 너무 거창하잖아. / 태공망 : 숨어있던게 아닐지도 모릅니다. / 젠쥬보 : 앙? 그렇게 말했던 건 너잖아? / 태공망 : 스스로 숨었던 것이 아니라, 흑막은 움직이지 못했던게 아닐까 합니다. 그런 상황에 대해서는 짚이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네, 저에게 있어서는, 지상 최대의 사업이었으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7 이건... 제 4의 성--! / 프톨레마이오스(낮) : 제4의 성이라기보다, 여태까지의 성들의 진정한 모습이랄까? / 다 빈치 : 낮이나 밤의 성은 이 성이 각각의 특이점에 투영된 물건이었겠지. / 황혼의 성, 이라고 해야할까. 이 불길함은 이상할 정도지만... / 젠쥬보 : 뭐라고 할까, 성이라기보단 이형의 비경 같은 그런 느낌이네. 숨어들 수 있는 곳은 있어보이지만, 애초에 인간이 사는 곳으로는 안보여. 낮과 밤의 성도 그런 느낌이었지만, 이 녀석은 좀 더 철저하고 차원이 달라. / 사불상 : 모, 모, 모 (끄덕인다) / 젠쥬보 : 그럼, 여기로 와줘. 안쪽을 보기에 딱 좋은 장소를 찾아놨다. / 젠쥬보 : 자, 여기라면 보일 거다. 프톨레, 망원경 같은 거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낮) : 빛을 모으는 거라면, 내 보구로 가능해. 몇킬로 떨어져있어도 코앞처럼 보이지. 놀라서 목소리 내지마라----자. / 드레드노트가 저렇게 잔뜩! / 고르돌프 : 그, 그때의 괴물인가! / 다 빈치 : 잠깐, 이쪽 계기의 반응이 이상해. / 반응이? 어떻게 이상해? / 다 빈치 : 드레드노트가 뿜어내고 있는 마력의 파형과 저 성 자체의 마력 파형이 거의 일치해. 마치 쌍둥이 같이.. 아니, 달라. 말하자면 뱀과 뱀의 허물 같아. ...그런가. 저 드레드노트도, 그림자 기사들도, 황혼의 성의 파편 같은 건가! / 프톨레마이오스(밤) : 흠. 용의 이빨 같은 건가? / 고르돌프 : 오, 그거라면 나도 알고 있다. 카드모스의 용퇴치 전설 말이지. / 다 빈치 : 샘을 지키는 용을 퇴치한 영웅 카드모스는 여신 아테나로부터 신탁을 받았어. 그 신탁대로 용의 이빨을 대지에 뿌리니, 땅에서 무장한 남자들이 나타났지. 그 남자들은 테베 사람들의 선조가 됐다, 라는 이야기지만... 응, 확실히 비슷한 느낌이야. 하지만 그럼 저 성은 뭘까? 용아병 정도가 아니라 드레드노틀를 만들어내다니. 아니, 반응으로 보면, 저 성 자체를, 또 다른 괴물이 만들어 낸 것일지도 몰라. ...그런 괴물, 정말 있을 수 있나? / 프톨레마이오스(밤) : 있고 말고. 나는 알고 있다. / 다 빈치 : 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었지만, 너는 이 흑막에 관해 알고 있는거야? / 프톨레마이오스(밤) : 확신한 것은 방금 전이다. 그렇다곤 해도, 아스테리오스에게 빙의한 직후부터 가설로써 염두에 두곤 있었지만. 마스터, 이전에 내가 스핑크스의 이야기를 했던 것, 기억하고 있나? / 수수께끼 이야기? 정답이 인간이었던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 때 이런 말도 했다. 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일시적으로 이집트에 도망쳐 온 일도 있다고. 그런 일이 왜 일어났다고 생각하나? / 도망쳐왔다는 건 무언가를 두려워해서? / 프톨레마이오스(낮) : 그리스의 수많은 신들이 두려워했던거다. 단 한마리의 괴물을. / 단 한마리의 괴물...?! / 프톨레마이오스(밤) : 아스테리오스는 스스로를 괴물이라고 했었지. 하지만 본래 괴물이란 그것을 위한 칭호였다. 왜냐하면 그리스 신화의 수많은 괴물들은, 단 하나의 선조로부터 내려왔으니까. 그림자 기사들이 융합했었던 케르베로스도, 히드라도 그 괴물의 자식들이다. 전설에 의하면 네메아의 사자나 황금양털의 용, 백두룡인 라돈이나 고르곤도 그 계보에 속한다고 한다. 아아, 최초의 성에 있던 거인도 그 괴물의 형제에 해당할 거다. 출신에 대한 전승은 몇가지 있지만, 그중 대부분의 거인들이 얽혀있으니까. 아마도 그 거인은 뒤틀린 시간축 위에서 성주에 어울리지 않는 상대를 배제해 왔던 거겠지. / 젠쥬보 : 뭐야, 그게... / 프톨레마이오스(밤) : 따라서 그 괴물은 태조룡이라고도 불린다. 용종에게 있어서 선조라는 의미가 아니다. 괴물들의 선조이며, 원초의 용의 일각이라는 의미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수집한 수많은 서책에서도 가장 두려워했던 괴물이다. ---그 이름은 티폰. / 고르돌프 : 어이어이어이, 잠깐 기다려주게! 티폰이라면 그리스 신화 최대의 괴물, 주신 제우스에게도 승리했다는 괴물이라고! / 제우스를 이겼다고?! / 프톨레마이오스(밤) : 어중간한 승리가 아니다. 그 주신으로부터 권능인 우뢰도, 불사죽이기의 금강낫도 빼앗았다. 다른 신들에 의해 제우스가 구출되지 않았다면 거기서 하나의 신화계통이 종료되었겠지. / 다 빈치 : 말하는 걸 보니... 서책을 통해서만 알고 있는 게 아닌 거 같네.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 말대로다. 생전의 나는 그 괴물의 파편을 본 적이 있다. / 괴물의 파편--- / 프톨레마이오스(밤) : 나의 보구인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원형은 표면과 뒷면 두개가 존재한다고 이야기했었지. 뒷면에 해당하는 또 하나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아틀라스원이나 다른 마술사들의 조력을 받아 만들어냈다. 그 중에는 방황해의 마술사도 있었다. / 고르돌프 : ....어, 그건 설마하니, 마술협회의 방황해 말인가? 그러니까 그, 원래 협회였던? / 칼데아가 방을 빌렸던? 문 건너편 쪽의?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 방황해다. 칼데아와 그런 관계를 가지고 있었나. 그 조직은 세계와 동떨어져있으니 말이지. 나와 교류했던 것은 한명의 괴짜 뿐이었다. 그 괴짜가 티폰의 조각을 가지고 있었던 거다. / 다 빈치 : 너의 보구인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상상 이상으로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모양이네. / 프톨레마이오스(밤) : 두루두루 예지를 끌어모으려 한다면, 마술에 대해서도 알아둘 필요가 있었던 것 뿐이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 그래서 내가 소환된거군. 티폰과 인연이 있고, 이 특이점을 해결하기 위한 능력이 있다. 결과적으로 낮과 밤 양쪽에, 두개의 영기가 각각 소환됐다는 말이군. / 그럼 그 여자애는... 티폰이란 말이야? / 다 빈치 : 그런 모습일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태공망의 이야기에 따르면 티폰은 봉인되어 있는거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전설에 따르면 에트나 화산에 봉인되었을 거다. 지금도 깊은 잠에 빠져있겠지. / 고르돌프 : 그, 그래. 상대가 자고 있는 티폰이라면야, 지금은 두려워할 만한 상황이 아니란 거다! / 어째서? 제우스도 쓰러트린 괴물인데? / 고르돌프 : 전설대로라면 티폰이 패배한 것은 운명의 여신에게 속아넘아갔기 때문이다. / 고르돌프 : 온갖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하는 승리의 과일 대신, 티폰이 먹었던 것은 무상(無常)의 과일이었다. 그 과일을 먹은 자는 절대로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지. 실제로 과일을 먹은 후의 티폰은 힘을 잃고 제우스에게 연전연패. 지중해의 섬까지 몰려서 에트나 화산에 깔려, 결국은 봉인되었다. / 다 빈치 : ...확실히 그래. 봉인되어있는 이상, 현계한 것은 무상의 과일을 먹은 티폰이겠지. 그렇다면 그 모습에도 납득이 갈지도 몰라. / 마슈 : 과연 뛰어난 마술교양입니다, 고르돌프 신소장. 저는 영웅들의 이야기에만 열중해서... / 고르돌프 : 후후, 원래부터 고귀한 법정과 소속인 나다만, 고고학과에 이르면 그 로드 메르아스테아의 지도도 받은 적이 있으니까 말이다. (엄청 즐거운 듯이 자네, 놀라울 정도로 재능이 없구만, 이라고 이야기 들었지만 말이지!) 그 생김새도 그렇고, 특이점의 뒷편에 숨어있었던 것도 그렇고, 티폰이 힘을 잃었다는 증거일테지. / 고르돌프 : 말하자면! 우리들이 여기까지 온 이상, 앞으로 티폰 본체만 찾아내면 승리 확정인게 아닌가! / 프톨레마이오스(밤) : ....... / 고르돌프 : 아, 아닌가? 너무 안일한 이야기일까? / 프톨레마이오스(밤) : ....아니, 나도 대충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애초에 티폰이 완전한 상태라면, 특이점을 통째로 불태워버리는 것도 어렵지 않겠지. 어른과 아이 정도가 아니라, 개미와 거인 정도의 차이가 있다. 상대쪽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건 확실할거다. 그렇다면 이 틈을 타서 성을 돌파하고 본체에 도달하지 않으면 안되겠지. / 젠쥬보 : 그 드레드노트를 돌파해야하는건가. 맘이 안내키네. / 프톨레마이오스(낮) : 하지만 다른 방법은 없다. 사불상은 여기서 대기하도록. 무슨 일이 있을 때는 마중을 부탁하지. / 사불상 : 모! / 프톨레마이오스(낮) : 그럼, 맨날 하던 거지만... /어느 쪽의 프톨레마이오스를 고를 건지 말이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하하하, 이번에는 고를 필요 없다는 이야기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둘 모두 네 옆에 있으니까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8 다빈치 : 하지만 말이야, 이동되고 있던 서번트 중에서 한명만 에외가 있었던 거야. 프톨레마이오스는 낮과 밤의 모습으로 변하고 있었던게 아냐. 처음부터 두명의 프톨레마이오스가 있었어. / 처음부터 두개의 특이점에? / 다 빈치 : 그런 이야기가 돼. 두개의 특이점에 두 명의 프톨레마이오스가 있었다. 다만 소환될 때 둘 다 기억이 조정되어있었던 터라, 둘 모두 그걸 인식하지 못했던 거야. 아마도 시계열 쪽도 맞물릴 수 있도록 설정되어있을 거야. 두개의 세계에서 동시에 시간이 흐르고 있었던게 아냐. 평행세계...평행중복특이점이라고 불러야 할까? 말도 안되는 속임수야! / 뭔가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했습니다 / 젠쥬보 : 하하하, 그럴 수 밖에. 나도 전혀 모르겠으니까! 하지만 뭐어, 그거겠지. 요약하면 카미카쿠시 같은 거 아냐? / 다 빈치 : 대략적인 이해긴 하지만, 크게 보면 맞아. 요정국의 스프리건이 범인류사로부터 카미카쿠시로 표류해 온 것과 원리는 똑같을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9 다 빈치 : 하지만 아까도 말했지만 이 특이점의 상황은 속임수야. 실제로 레이시프트를 통해 직접 찾아왔을 때의 너희들은, 처음부터 이 황혼 쪽을 찾아왔었지. 그리고 특이점에선 여러모로 발휘되기 힘들다곤 해도, 원래 세계에는 강인한 수정력이 있어. 반대편에도 똑같은 특이점이 있다고, 세계가 눈치채버리면 속임수는 그대로 파탄나버리지. / ...아 그래서 령주를? / 프톨레마이오스(낮) : 뭐어, 그런거다. 나이 먹은 내가 그쪽의 구조를 조사하고 있었으니까. / 프톨레마이오스(밤) : 원래부터 서번트의 소환 자체가 세계에 걸쳐있어서 가능한 행위다. 대상인 서번트가 다른 세계에 있다고 한다면, 령주에 의한 명령도 물리적인 제한을 초월한다. 그렇다곤 해도 겹쳐있던 평행특이점 수준의 근거리가 아니었다면 닿지 않았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0 마슈 : 수정 데이터 적용! 예장과 술식의 동조인증... 가능합니다! / 다 빈치 : 좋아, 예장적용술식 『아르카나의 샘』, 기동! / 다 빈치 : 정화완료...라곤 못하겠지만 2할 수준까지 감소했어. / 마슈 : 드레드노트들도 떠나고 있습니다. / 프톨레마이오스(밤) : 좋다, 남은 건 티폰이 있는 곳으로 돌입하는 것 뿐이군. 하지만 신중하게 움직이도록. 성 내부의 기색은 그리 강하지 않지만, 뭐가 나올지 모른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하, 할아범이라고 지휘하려 드는거냐고! / 젠쥬보 : 또 자기들끼리 싸우고 있어. 질리지도 않냐, 너희들. / 프톨레마이오스(낮) : 흥. ....그러나 같은 나니까 말이야. 의견에는 찬성이다. 가능한 한 빠르게, 그러나 세심함을 잊지말고. 겁많은 토끼일수록 사냥하기 어렵다, 는 말이지. 괜찮겠지, 마스터? / 가자! / 프톨레마이오스(낮) : 여기가 황혼의 성의 안쪽인가.. / 뭔가.. 성이라기 보단.. / 젠쥬보 : 동감이야. 이건 성이라고 하기 보단 벌집의 구멍이나 뭐 그런 느낌이야. 이 안에 인간이 산다고 하는 발상이 느껴지지 않아. 전투를 위해 특화한 성일지라도,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거주성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장기간 고통을 참으면서 전력을 낼 수 있을리 없으니까 말이야. / 프톨레마이오스(낮) : 만듦새도 이상할 정도로 단순하군. 농성용이라면 적군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만들었을텐데, 그런 구조로도 보이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성들은 각각의 성주의 개성이 느껴졌지만 아무래도 여기는 너무 허무하다. 밖에 있었던 그림자 기사들조차 보이지 않는 것은 조금 예상 외라고. / 프톨레마이오스(밤) : 지금까지의 성들의 구조를 생각한다면, 슬슬 중앙지점이 나올 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1 마슈 : 광장에... 거대한 용이?! 설마 저게 티폰의 본체...! / 프톨레마이오스(낮) : 아니, 이 녀석은 용이라기보단.. / 고르돌프 : 으, 음. 마치 용과 거대한 추진장치(로켓)이 융합한 거 같은.... / 다 빈치 : 설마, 하늘(우주)로부터 내려왔다..? / 그럼 올림푸스의 신들과 똑같은----! / 다 빈치 : 응, 아마도 그럴거야! 여기에 현계한 티폰은 외우주의 요소가 적지 않게 나타나 있어. 올림푸스의 십이신과 같은 계통이거나, 혹은... 그것과 관련되어있던 뭔가가 지구환경에 접촉하여, 용종의 생명과 형태, 성질을 획득했다는 건가..? / 젠쥬보 : ....더럽게 크긴 한데... 잠들어 있는건가, 티폰이란 놈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2 티폰 : 자고 있는 나의 이름을 알았냈나. / 티폰! / 젠쥬보 : 두명...! 아니, 아까 마슈가 본체라고 이야기했었으니, 넌 분신이나 뭐 그런건가. 봉인되어있다면야 본체는 움직이지 못하는게 정상이니까. / 어째서 이런 짓을 했어? / 티폰 : 어째서? 그 질문에는 의미가 없다. 나와 너희들은 생명의 방향성이 다르다. 용종들 모두 생명선(라인)을 보고 있는 이상, 엄밀하게 말해 거기에 자유의지는 없다. 나는 그렇게 존재하라고 내던져진 빛이자, 그렇게 날뛰기 위해 휘몰아치고 있는 폭풍이다. / 빛.... 폭풍... / (진동) / 뫼니에르 : 젠장, 뭐야 이 엉터리 같은 마력은! 제대로 눈을 뜨고 있는 것도 아니면서 이쪽에 주의를 기울인 것만으로 온갖 수치가--! / (진동) / 뫼니에르 : 어이, 마스터! / 프톨레마이오스(낮) : 마스터! / 마슈 : 선배! 바, 바이탈 저하! 심장기능 및 신경계에 데미지! 예장을 통해 활성술식과 안정술식을 개시합니다! / 프톨레마이오스(밤) : 큭, 예지의 빛이여! 해당 술식을 즉시 보조해라! / 다 빈치 : 마스터짱! 들리고 있어? / 괜찮아...! 조금 기분이 나쁜 거, 뿐이야 / 다 빈치 : 미안해. 하지만 들어줘...! 나도 곧바로 믿지는 못했지만, 이 티폰은 용종 중에서도 극히 현상에 가까운 개체 같아. / ...현상? / 다 빈치 : 대부분의 신들은 현상이나 개념으로부터 발생해 독자적인 지성을 얻었고, 사람과 계속 관계를 가졌던 그리스의 신들은 특히나 인간과 닮았어. 하지만 티폰은 올림푸스의 신들을 죽이기 위해 태어난 용종이야. 하늘(우주)에서 발생했다면, 더더욱 그렇겠지. 지구 밖에서 발생하여, 그저 신을 죽이기 위한 현상으로 만들어진, 괴물 중의 괴물. 그렇기 때문에 용종으로써의 순도가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높아. 순혈의 용, 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 젠쥬보 : ....대충 알겠어. 산 속의 신님 같은 거군. 산에는 수많은 생명이 소용돌이 치고 있지만 우리들은 그 모두를 하나의 신님인 것처럼 대하고 있지. 수십만 혹은 수억 생명들의 총체를 가지고, 신님이라는 형태로 인식하고 있는거야. 하지만 이 녀석은 개체인 채로, 산신님처럼 되어있어. 인간의 신앙은 물론이고 아마도 다른 신들의 인식조차 필요로 하지 않겠지. 어디까지나 개체인채로, 그 거대한 『힘』만으로 억지로 굴복시켜, 산이나 폭풍과 같은 현상, 개념이 되어버린거다. 대체 얼마나 터무니없는 『힘』이 있어야 그런 짓이 가능한건지... / 티폰 : 티폰이란 신을 벌하기 위한 현상(용)이다. 티폰이란 벌을 내리기 위한 기구(용)이다. 죄악이로다. 과오로다. 악이로다. 너희들에게 내가 올바른 최후를 내려주도록 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3 프톨레마이오스(밤) : ...... ....아니, 역시 다르다. / 프톨레마이오스? 뭐가 다르다는 거야? / 프톨레마이오스(밤) : 분명 그럴듯해 보이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고위의 용종이란 그런 식일테지. 그러나 아무리봐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 너에게서는 묘한 증오가 느껴진다. 테세우스나 아스테리오스 때도 그렇다. 단순한 현상이라고 하기에는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테세우스를 절망시키기 위한 말들을 지어내고 있었지. 지금했던 이야기대로라면, 그저 인간 한명에게 그 정도의 악의를 가지지 않을 터다. / 티폰 : ........ / 프톨레마이오스(낮) : 아아, 지금도 그렇지. 확실히 용 흉내는 내고 있다. 하지만 안쪽에 품은 감정이란 그렇게 쉽게 감춰지는 것이 아니야. 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상대의 본심을 꿰뚫어볼 필요가 있었으니까. .....너는 진짜로 티폰이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4 다 빈치 : 하지만 저 고치는 대체... / 프톨레마이오스(밤) : 티폰의 고치다.... 무상의 과실로 약체화된 티폰을 다시 한번 성장시키기 위핸 고치임에 틀림 없겠지. / 고르돌프 : 뭐, 뭐라고? 티폰을 다시 한번 성장시켜? / 다 빈치 : ...설명해줘, 프톨레마이오스 대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야? / 프톨레마이오스(밤) : 흑막이 티폰이라는 것은 반은 옳고 반은 틀린 예측이었다. / 고르돌프 : 반, 이라고? / 프톨레마이오스(밤) : 확실히 티폰과는 인연이 깊겠지. 하지만 성배를 손에 넣은 것은 티폰이 아니었다. 성배를 손에 넣은 것은... 나와 마스터가 맞서고 있는 것은, 무상의 과실이다. / 무상의 과실? 티폰이 먹었다고 하는? / 다 빈치 : 그런가! 물건이 인격을 가지는 일은, 신대에서는 그리 드물지 않아. 신들도 원래는 현상이나 개념이었던 것처럼, 그리스 신화에서는 식물이 신격화되는 것은 흔한 일이야. 저 소녀는 무상의 과실을 먹은 티폰이 아니라, 티폰에게 먹혔던 무상의 과실이었던 건가! 아아, 그렇다면 이 현계에 있어서 그녀는 티폰의 역할을 걸친 서번트.... 역할을 입는 자(프리텐더)! / 프톨레마이오스(밤) : 서번트로써의 이름은 에페메로스라고 해야할까. 그리스어로 무상 혹은 찰나를 뜻하는 의미다만. 그리고 무상의 과실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야기했지. 모든 소원을 이루지 못하도록 하는 과실. 말하자면, 반원망기다. / 반원망기...! / 프톨레마이오스(밤) : 우리들의 소원에 대해서 강하게 집착했던 것도 그 때문이겠지. 소원에 반응한다는 건, 그것의 본능 같은 거다. 소원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과실 앞에서 티폰을 부활시켜서는 안된다고 초조해했다면.... / 다 빈치 : 설마... / 고르돌프 : 그건... / 티폰을... 부활시킨다...? / 다 빈치 : 그래서... 그래서 그렇게 멀리 돌아갔던건가. 원망기 스스로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지 못해. 반원망기라고 해도 똑같겠지. / 고르돌프 : 내, 내 탓에, 티폰이 부활한다고? / 신소장의 잘못이 아냐 / 다 빈치 : 응. 그런 건 아무래도 손 쓸 방도가 없어. 나도 정체를 모르고 있었으니까. 상대편도 저 성까지 도착하게 할 생각은 없었을테니, 아마 그 방법은 차선책이었을테고. 하지만 이걸로 어째서 이런 특이점을 만들어낸 것인지 알았어. 프톨레마이오스가 말한 것처럼, 반원망기인 저 소녀에게도, 소원에 반응하는 본능이 있는거야. 그러니 영령끼리 싸우는 특이점을 만들어냈다. 그게 반(反)성배에게 있어서, 마력을 모으는 방법이었겠지. 아마... 그들의 소원을 부채질하면서도, 이루지 못하게한 건가. / 마슈 : 소원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 / 다 빈치 : 아마 이게 처음이 아닐거야. 그녀는 성배전선을 몇번이고 반복하고 있어. 이 특이점의 시간은 일그러져 있으니까. 소원을 이루지 못한 영령들은 그녀에게 회수되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5 프톨레마이오스(밤) : 미안하군. 잠깐 생각할 시간을 주게. 두 사람의 내가 있는 이상, 대도서관의 유지는 어떻게든 되겠지. / (떠남) / 프톨레마이오스(낮) : ...... / 진명융해 - 티폰 에페메로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6 티폰 : ....... /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했다, 그렇게 생각한 적 없나. / 소원이? / 젠쥬보 : 뭐라고? / 티폰 : 태공망의 경우, 그가 이기지 않았다면 달기를 죽이지 않아도 됐겠지. 테세우스의 경우, 그가 이기지 않았다면 아스테리오스를 죽이지 않아도 됐겠지. 그리고 너희들이 이기지 않았다면 후계자(디아도코이) 전쟁 같은 건 일어나지 않았겠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넌...! / 티폰 : 서번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너도 그렇다, 칼데아의 마스터. 내가 이기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렇게 생각한 적은 없는가. / 그건... 생각한 적... / 고르돌프 : 정신차리도록, 마스터! / 신소장 / 고르돌프 : 지금은 문답이나 나눌 때가 아니다! 보이는대로라면, 티폰 본체는 잠들어 있는거겠지! 만에 하나라도 부활해서는 안된다. 그 소녀는....음, 되도록 거칠지 않은 방법으로 구속해둘 필요가 있겠지! / 티폰 : 말했겠다. 티폰을 부활시켜서는 안된다고. / 고르돌프 : 에? / 티폰 : 들었다고! 너의 소원을! 그림자 기사, 이놈들의 상대를 해줘라! / 프톨레마이오스(낮) : 칫! 이 숫자는! 할아범, 껍데기를 빌리겠다! / (밤의 모습으로 변신 후, 전체공격) / (재변신) / 프톨레마이오스(낮) : 안돼! 끝도 없이 오고 있다! / 프톨레마이오스(밤) : 큭.... 이 간격에선 이 몸으로 처리하기 힘들겠군! / (낮의 모습으로 변신 후, 단체공격) / (재변신) / 프톨레마이오스(밤) : 알겠다! 네 계략이 뭔지! 네가 누구인지! 너는 티폰이지만 티폰이 아니다! / 프톨레마이오스? / 티폰 : 아아, 아무래도 정말로 알아챈 모양이군. 하지만 더 이상 의미는 없다. 소원은 이미 들었다. 티폰을 부활시켜서는 안된다고 말했지. 너희들의 소원은....이루어지지 않아 / 고르돌프 : 어, 어이! 자네! 새까만 화염이----! / 프톨레마이오스(낮) : 칫! 그런 거 였나! / 모습이..변했다..? 혹시나....이게 진정한...? / 티폰 : 죄악이로다! 과오로다! 악이로다! 죄악이란 곧 소원. 과오란 곧 기도. 악이란 곧 꿈. 고대의 철학자들은 그 본질을 알고 있었다. 원망(願望)이야말로 추악한 괴물의 정체라는 것을. 그리고 여신은 내려줬다!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과실을! / (진동) / 젠쥬보 : 뭐, 뭐야, 이 진동은! / 티폰 : 자! 자! 지금이야말로 눈을 떠라, 태조룡 티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7 마슈 : 막대한 마력 반응! 용종의 브레스가 옵니다! / 고르돌프 : 뭐, 뭐뭐뭐뭣! 왜 갑자기 그러는건데! 대체 무슨 일이! / 마슈 : 브레스의 마력반응 더더욱 상승! 도시를 통째로 태워버릴 수 있을 레벨입니다! / 다 빈치 : 위험해! 이건 티폰이 빼앗았던 제우스의 우레의 에너지를---- / 프톨레마이오스(낮) : 마스터! / 프톨레마이오스(밤) : 시간에 맞출 수 있을까...! 전원, 내 도서관에 피난한다! 지금 열려라, 예지의 문! / 프톨레마이오스(밤) : 세계의 집적을 알도록 해라. 우리들의 앞날을 알도록 해라. 전지전능하지 못한 우리가, 전지전능함에 도전한다는, 아득한 역사를 그 혼에 새겨라. 『왕의 서고』(비블리오테케 바실레오우)---! (보구 발동) /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 프톨레마이오스! 지금 그건 무슨 일이었어?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건... / 마슈 : 선배! 정면을 봐주세요! 환혼의 성이...! / 저건... 고치...?! / 다 빈치 : 아무래도 도서관으로 도망쳤음에도 불구하고 브레스로 너희들을 좌표째로 성 밖으로 배출해버린 모양이야. 제우스의 우레를 빼앗은 용의 숨결(브레스)이 시공 그 자체에까지 작용한 거겠지. / 용의 숨결(브레스) 제우스의 우레... / 다 빈치 : 하지만 저 고치는 대체... / 프톨레마이오스(밤) : 티폰의 고치다.... 무상의 과실로 약체화된 티폰을 다시 한번 성장시키기 위핸 고치임에 틀림 없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8 티폰 : 죄악이란 곧 소원. 과오란 곧 기도. 악이란 곧 꿈. 고대의 철학자들은 그 본질을 알고 있었다. 원망(願望)이야말로 추악한 괴물의 정체라고 것을. / 프톨레마이오스(밤) : 아아, 그 말대로다. 그렇게나 사랑스럽다 생각했던 이야기를 나는 내 소원을 위해 피투성이로 물들였다. / 즉 프톨레마이오스는 이야기를 통해서, 모두를 / 프톨레마이오스(밤) :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나라를 다스리고, 이야기를 통해 전우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내가 무엇보다 아름답다고 생각한 것을 통해, 내가 무엇보다 소중하다 생각한 그들을 분쇄한 것이다. 그 결과, 왕의 아드님마저 희생됐다. 혹시 왕의 어머님의 일이 없었다면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 ??? : 그게 악이었다 이 말인가. / 다 빈치 : 젊은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밤) : 너는 지금의 내가 아니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이 몸으론 확실히 실감은 없지만. 하지만 분할사고가 가능하다는 건 똑같다. 나이먹은 내 사고라고 하더라도, 나는 재현할 수 있어. 네가 뭘 말하는지는 알고 말고. 당신도 나의 왕도, 결국 이야기에 놀아났었다, 그렇게 말하고 싶은 거겠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 / 프톨레마이오스(낮) : 끝의 바다가 존재한다는 이야기에 놀아났고, 가장 강한 자가 뒤를 이어야한다는 이야기에 놀아났다. 이야기를 사랑했던 나도, 사랑했기 떄문에 그 힘을 무기로 바꾸고 말았다. 그건 확실히 지옥이다. 일리아스 같은 건 내다 버리고 싶어지겠지. / (그래서...프톨레마이오스는 그렇게나...) / 프톨레마이오스(낮) : 그렇긴 해도, 그건 공정하지 않잖아, 할아범. / 프톨레마이오스(밤) : ...뭐라고? / 프톨레마이오스(낮) : 죄악이었을지도 모르지. 과오였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악 뿐이었다고 말하게 두진 않겠어. 나는 알 수 있어. 피를 흘리지 않리지 않기 위한 일이었지? 적어도 이야기를 사용한다면, 과거의 전우들과 창을 겨루지 않아도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 왕을 신격화한다면, 저 먼 동방을 목표로 했던 여행을, 또 한번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타산적인 생각도 있었겠지. 당연히 음모도 얽혀있었을테고. 그럼에도,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은 설령 나 자신이라고 하더라도 용서 못해. 설령 네가 나이를 먹고 현자가 된 나라고 하더라도, 지금의 나에게 흐르고 있는 열(熱)을 부정하게 두진 않아.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건. / 젠쥬보 :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 스기타니 씨 / 젠쥬보 : 이래뵈도 중들의 끄트머리 정도엔 들어가니까. 그런 식의 후회를 듣는 것도 처음은 아니야. 하지만 프톨레,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각자의 이야기를 살아가는 존재라고. 네가 새로운 신의 이야기를 만든 것처럼, 부처님 또한 길고 넓게 뿌리내린 이야기인 거야. 풀 한포기, 나뭇잎 하나, 꽃잎 한장에도 이야기가 깃드는거라고, 프톨레. 거기에는 정답도 오답도 없어. 풀도 나뭇잎도 꽃도, 그저 거기에 있을 뿐. 산도 바다도 하늘도, 그저 거기에 있을 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이야기는 태어나. 죄악도, 과오도, 악도 자연스럽게 태어나겠지. 좋지 않은 일 따위 얼마든지있고, 대단치도 않을 일들은 더더욱 많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니야. 지금 이곳에 있는 자들은, 설령 죽은 자라고 해도, 잘못된 것은 아니다, 라는 거지. / 프톨레마이오스 나도 그렇게 생각해 / 프톨레마이오스(밤) : 마스터...! / 걸어온 길이 설령 틀렸다고 해도 걸어온 당신이 잘못된 것은 아니야 / 프톨레마이오스(밤) : ...... 그런가, 그렇겠지. 길을 잘못들었다고 해서, 걸어왔던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잘못된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하더라도, 부정해야할 것은 이야기이지, 사람이 아니다. / 젠쥬보 : 중요한 상대를 쏴맞추지 못했던 나도, 영령의 좌에 기록된 것처럼 말이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아니, 나는 그런 실패는 하지 않았다만. / 젠쥬보 : 어이, 할배! / 프톨레마이오스(밤) : 후, 후, 후. 농담이다. 용서해라. / 프톨레마이오스(밤) : 혼자서 머리를 식힐 생각이었다만, 결국은 도움을 받아버렸군. 부디 용서해주기 바란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핫, 다른 것도 아니고 스스로의 꼴사나운 모습을 그냥 보고 넘길 수 있겠냐고. / 젠쥬보 : 들을 생각도 없는데 들어버린, 선배의 푸념이니까 말이야. / 프톨레마이오스 : 후후, 그것도 그런가. 하지만 어떻게 싸울거지? 이대로라면 진짜 티폰이 각성할텐데. 주체가 반원망기 쪽에 있는 이상,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권능은 기능하지 않겠지. 대부분 잠들어있는 상태에서도, 저 정도의 브레스를 뿜어내는 차원이 다른 괴물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9 다 빈치 : ....기다려봐, 반원망기? ....그렇다면, 내 쪽에 딱 맞는 인재가 있을지도 몰라. / 딱 맞는 인재? 다 빈치짱 쪽에? / 다 빈치 : 기다려. 바로 데리고 올게. / ??? : 과연. 이야기는 들었다. 그런 거라면 확실히 내가 적임이겠지. / 엘멜로이 2세 : 분명 원망기로써의 성배에 대해서라면 지금의 칼데아에서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을 터다. / 엘멜로이 2세 씨! / 엘멜로이 2세 : 아아, 그렇게 2세를 붙여주면 고맙겠다. 나에게는 좀 버거운 이름이니까. / 다 빈치 : 프톨레마이오스가 원래의 령주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어.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렸었거든. 그 형식의 령주가 칼데아에 기록되어있는 것은, 후유키시에서 있었던 성배전쟁 딱 한번 뿐. 그 후유키시의 성배전쟁에 나타났던 성배는 원망기로써의 측면이 매우 강대했다고 해. 즉, 칼데아의 원 소장이었던 마리스빌리가 손에 넣은 성배지. / 마리스빌리가--- 후유키시의--- / 다 빈치 : 그리고 그 후유키시에서 벌어졌던 성배전쟁이 엘멜로이 2세가 있던 세계에서는 여러번 있었다고 해. / 엘멜로이 2세 : 세는 방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5회 내지 6회 발발했었다. 당시의 나는 가지고 있는 권한을 총동원해 조사했었다. 그러니 원망기로써의 성배의 권능에 대해 가장 상세하게 알고 있는 건 나겠지. 결론부터 말하마. 무상의 과실--- 티폰 에페메로스의 무력화는 가능하다. / 젠쥬보 : 진짜야? / 정말로?! / 엘멜로이 2세 : 티폰을 부활시키면 안된다는 소원을 듣고, 그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부활한다는 이론이잖나. 그렇다면 반원망기로써의 기능을 방해한다면 티폰 본체의 각성도 돈좌하게 된다. 그리고 반원망기인 무상의 과실은 동시에 반성배라고 부를만한 성질을 가지고 있지. ...즉 성배를 통화 중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미 너희들은 이 특이점의 성배의 조각을 소유하고 있을 터다. / -----성배의 물방울! / 엘멜로이 2세. : 정답이다. 후유키시의 성배에 비하면 마력 리소스의 측면이 강하다곤 해도, 당연히 원망기로써의 성질도 가지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 성배전선 자체가 시작되지 않았을테니까.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무상의 과실을 약화시키는 건 충분히 가능할 거다. 그런 방법에 대해서는 프톨레마이오스 님이 잘 알고 있겠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음, 그런 기술이라면 나의 도서관을 통해 찾아내도록 하지. 하지만 지금의 말투로 보건데, 너, 나에 대해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건가? / 프톨레마이오스(밤) : 호오, 들어맞았나? 성배전쟁의 현자라고 들었다만, 나도 서번트로써 소환되었던건가? / 엘멜로이 2세 : 여기와는 관계 없는 내 세계의 이야기입니다. 길어질테고, 귀중한 시간을 투자할만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한가지만 물어도 되겠습니까. 괜찮겠지, 마스터? / 부디 중요한 일일테니까요 / 엘멜로이 2세 : 그러면. 프톨레마이오스 두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정복왕 이스칸달과의 여행은 당신들에게 있어 가치 있는 것이었습니까? / 프톨레마이오스(낮) : 그런가... 너, 이스칸달 꼬맹이와... / 프톨레마이오스(밤) : 나의 왕과 함께 전장을 달린 적이 있는거로군...! / 엘멜로이 2세 : 겨우 2주 간의 일에 불과합니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하하하, 시간 따위 상관없지! 그렇게 말하면, 그 이름 없는 자가 화낼지도 모르지만. / 프톨레마이오스(밤) : 아아, 왕의 군세에 있어 그런 건 상관 없다. 적인지 아군인지조차 아무래도 좋았다. 그저 같은 별을 우러러보고, 같은 꿈을 꾸었는가 아닌가만이 그 집단의 모든 것이었지. / 엘멜로이 2세 : ...같은 꿈, 입니까. / 프톨레마이오스(낮) : 우스운 이야기다. 다 큰 남자들이 모여서 그 왕에게 이렇게 말했었지. 부디 내가 그 등을 쫓을 수 있도록 해줘. 당신과 함께 끝의 바다를 볼 수 있도록 해줘, 라고.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리고 질문의 답 말이다만... 나도 아까 똑같은 걸 고민하고 있었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마찬가지야. 수십년 지나도 변하지 않는군. / 프톨레마이오스(밤) : 하지만, 역시 정답 따윈 없는거다. 그렇게나 정열로 넘쳤던 여행이, 죄악이었을지도 모르고, 과오였을지도 모른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하지만 이 가슴에서 그 때의 반짝임이 사그라들 일은 없어. 거기에 혹시 나의 왕이 있다고 한다면, 전해주길 바래. 나는 아직도 같은 꿈을 보고있다, 고. / 엘멜로이 2세 : 감사합니다. 반드시, 반드시 전하도록 하죠... / 다 빈치 : 어떻게든, 수단은 찾아낸 거 같네. 하지만 무상의 과실에게 다시 한번 접근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필요할 거 같아. 저렇게 튼튼한 고치를 만들어버리다니, 돌파할 수 있는 수단이 생각나질 않네. 성이었을 때는 파괴할 수 있는 장소도 있었지만, 강도가 훨씬 올라가 버렸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0 마슈 : 티폰의 고치 표면에서 고에너지 반응! 또 티폰의 브레스가 옵니다! / 다 빈치 : 아무래도 저 고치에서도 쏠 수 있는 모양이네! 잠든채로 있을 수도 있다고, 조금은 기대했지만... / 프톨레마이오스(밤) : 무상의 과실 상대로 그런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는가. 하지만 준비는 해뒀다. 나를 믿도록 해라! / 프톨레마이오스(낮) : 티폰의 고치, 인가... 설마 저런 커다란 놈과 단신으로 겨루게 될 줄이야. 하지만 나쁘지 않아, 나쁘지 않다고. 이스칸달 꼬맹이라면, 꽤나 신이 났을테지! 그렇다면 나도 팔짱끼고 있을 수는 없겠지. 맨 끝의 바다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것은 내가 아니면 안되니까 말이야! / 프톨레마이오스(낮) : 나의 제1보구, 『달은 모르는, 영원한 빛』(파로스 티스 알렉산드리아스). / 나의 제2보구, : 『왕의 서고』(비블리오테케 바실레오우). 융합하라! 나의 보구들이여! / 뫼니에르 : 후방, 프톨레마이오스의 위치에서 보구의 발동을 확인. 에, 이거 설마 두개 동시에? / 프톨레마이오스(밤) : 현계한 연령에 따라 능숙함의 차이는 있겠지만, 원래부터 나는 두개의 보구를 다룰 수 있다. 하나는 파로스의 대등대. 또 하나는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저건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통해 대등대의 빛 에너지를 증폭시키고 있는거다. 두개의 보구 모두 쓸 수 없게 되겠지만, 쌍방이 내포한 마력은 상승하게 된다. 너희들이 쓰는 말로는, 부서진 환상(브로큰 판타즘), 이었던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1 다 빈치 : 뭐라고....! 대도서관은 물론이고, 그 대등대는 세계의 7대 불가사의! 둘 모두 틀림 없는 규격 외의 보구야! 아니, 아틀라스원 태생인 걸 감안하면, 그 의미는 서번트로써의 랭크를 뛰어넘었을거야. 그런 보구를 두개나 동시에 파괴하다니----! / 프톨레마이오스(밤) : 파괴라는 의미로 본다면 두개가 아니다. 세개다. 삼중의 부서진 환상(트리플 브로큰 판타즘), 이라고 해야겠지. 생전에는 불가능했던 짓이지만, 그만큼 저런 걸 쓰게 되면 내 영핵도 버티지 못한다. / 그런! 다른 수단은--- / 프톨레마이오스(밤) : 돌아보지마라! 내가, 나에게 뒤를 맡긴거다. 그 신념도, 후회도 모두 맡겼다. 설령 티폰의 껍질이라고 하더라도.... 나는 반드시 부순다. 부숴 보이마! ...그러니 나에게 령주를 써주길 바란다. / ...........알았어 /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낮) : 오오, 잘 받았다, 마스터! 너의 의사도, 마력도, 전부 다! / 알렉산드리아 : 대도서관 수정영역고정. 잿더미(灰燼)의 예지, 집행권한이양. 임계초과, 제어영역을 넘었습니다. 이후, 경고는 생략. 수치만 보고합니다. 영기결합은 87....83....계속 저하.... 현계의 유지한계까지 앞으로.... / 프톨레마이오스(낮) : 자, 해보도록 할까. 뒷일은 맡긴다고, 늙은 나여. 주인을 잃어버리는 같은 건, 한번이면 충분하겠지. 등대(파로스)라 하더라도, 꿈을 비춰 줄 수는 없었다. 학당(무세이온)이라 하더라도, 세계를 여행할 순 없었다. 그럼에도, 등대는 여행을 비춘다! 그럼에도, 학당은 꿈을 기른다! 나의 여행은 찰나의 꿈과 같으니. 나의 꿈은 작열하는 여행과 같으니. 꿈과 여행 모두를 불태워, 지금이야말로 금지된 예지를 풀어놓으리! 제3보구-- 『잿더미(灰燼)의 예지』! / 프톨레마이오스(낮) : 헤에...이게 티폰인가. 제우스를 패배시킨 용의 숨결! 하지만 말이지! 태조룡이 다 무엇인가! 무상의 과실이여! 그 모습을 드러내라!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이번 여행은 여기까진가. 이번에도 맨끝의 바다는 보지 못했군. 하지만 이건 이것대로 괜찮겠, 지. 마스터여, 너는 너의 바다를.... (파괴음) / 마슈 : 마치 우주(하늘)도 부술 것만 같은 빛....!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군... 나여.... 나의 여행은... 나와 녀석의 여행은... 절대로 악 뿐만이 아니었다. 그 결말이 얼마나 무참한 것이었든. 그 끝이 얼마나 죄 깊은 것이었든. 설령 그 운명을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설령 그 결말에 눈물 흘렸다 하더라도! 나는 절대로 멈추지 않았을 거다! 누구도 그 발을 멈추게 하지 못했을 거다! / 다 빈치 : 반응 확인! 티폰의 고치 외벽을 확실하게 파괴했어! / 프톨레마이오스(밤) : 자아, 고치로 들어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2 여기는... 바닥이 녹아내리고 있어... / 다 빈치 : 원래부터 내부에는 마그마가 흐르고 있었던 것 같지만, 남아있던 바닥마저도 찣겨져 융해되고 있어. 티폰의 브레스와 프톨레마이오스의 보구의 격돌로 인한 거지. 소용돌이 치고 있는 마력은 신대에서도 거의 있을 수 없는 수치야... / 젠쥬보 : 우리들은 남은 발판을 건너 갈 수 있지만, 마스터는 사불상에게서 떨어지지 말라고. 뼈까지 순식간에 불타 없어질테니. / 프톨레마이오스 : ....이런이런. 유감이지만, 저 녀석은 건재한 모양이군. / 고르돌프 : 오오, 티폰 본체는 상처입었다고! 이게 삼중의 부서진 환상(트리플 브로큰 판타즘)의 위력인가! / 다 빈치 : 역으로 말하면 자고 있는 상태에서, 저만큼 했는데도 해치우지 못했다는 거야. 순혈의 용이란, 이 얼마나 규격 외의 존재인걸까. / 에페메로스 : 돌아왔나... 먼저, 방금 전 일격에 대해 경의를 표하죠. 마력, 정밀도 모두 인간의 영기로부터 발해졌다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용케도 저 정도의 역사를 쌓아올렸다. / 티폰 에페메로스...! / 에페메로스 : 그건, 내 이름인가. 과연, 잘도 붙이는구나. 무상의 과실...에페메로스. 즉, 내 기능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는거로군. / 프톨레마이오스 : 반성배, 라는 것 말인가? / 에페메로스 : 너희들의 말로 표현하면 그게 적당하겠지. 반원망기.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기능, 그게 바로 나다. 열어서 안되는 상자처럼, 원하지 않는 기능이겠지. 하지만 이루고 싶었던 소원과 같을 정도로, 이루고 싶지 않았던 소원이 있을 터다. 꿈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좋았을텐데, 너는 그렇게 생각한 적 없느냐? / 프톨레마이오스 : ...물론, 있고말고. 꿈이란 항상 독과 같은 성질을 띤다. 이루어진 꿈도, 이루지 못했던 꿈도 독이 되지. 실제로 내 꿈은 세계사에 남아있을 정도의 독이 되었다. 후회하지 않는다고는 도저히 말할 수 없겠지. / 에페메로스 : 그대는 이겨나갔다. 그대는 타락해나갔다. 낮에는 사람을 죽이고, 밤에는 해골을 만들며, 전혀 망설임 없이, 다른 자의 죽음을 쌓아나갔다. 두개의 대전(마키아)을 이겨나간 제우스처럼, 오만이라는 독을 흩뿌렸다. / 프톨레마이오스 : 그건, 옳다. ...하지만 반성배여. 그대도 알도록 해라. 그건 순서가 다르다는 것을. / 에페메로스 : 순서라고..?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렇지 않은가, 나의 마스터여. / 그렇네. 살아가는게 먼저니까. / 에페메로스 : 살아가는게, 먼저? / 프톨레마이오스 : 네가 말하는 건, 모두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 확실히 결과로만 보면, 나 같은 영령은 역사에 수많은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그 중에서도 반영웅이라고 분류되는 녀석들은 더욱 그렇겠지. 하지만 그것들 모두가, 살려고 발버둥친 증거인 거다. 언젠가 이 꿈의 대가로써 벌 받는 것은 좋다. 상처입은 상대에게 보복당하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지. 하지만 이뤄지지 않았던 편이 좋았다, 그런 말을 한다면 그 때야말로 나는 돌이킬 수 없을 어리석은 자가 되어버린다. / 에페메로스 : 그런 것이야말로 오만인 것을....!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그걸로 좋다. 네게는 그런 감정을 가지고 내 앞에 설 자격이 있다. 지금의 넌 운명의 여신(모이라)이 아니다. 너 자신의 분노를 가지고, 나나 마스터와 싸우면 된다. / 에페메로스 : 싸워? 싸움 같은 건 일어나지 않아. 이미 티폰은 눈뜨기 직전이다. 너희들이 눈뜨지 않았으면 하고 바랄수록, 그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아! / 마슈 : 티폰 내부로부터 영기반응 증대! 믿기지 않아요! 벌써 신수급을---- / 다 빈치 : 에페메로스의 보구! 설마 이건 반원망기로써의 권능인! / 에페메로스 : 검은 죄악을 걸친 자여. 무거운 과오를 거듭한 자여. 재앙을 기뻐해라. 죄악이로다. 과오로다. 악이로다. 내 과실은 너희들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다---! / 『---------』 / 프톨레마이오스 : 지금이다, 스기타니! / 젠쥬보 : 오오오오오! (발사) / 에페메로스 : 지금, 뭘 쐈지...? / 에페메로스 : 큭! / 프톨레마이오스 : 성배의 물방울을 가공하여 만든 것으로, 우선은 성배탄이라고 부르도록 할까. 스기타니의 보구에 쓰이는 탄환을 가공할 수 있다는 것은 테세우스 때를 통해 알고 있었다. 칼데아에도 이런 귀중품은 없을테지. 진수성찬을 마음껏 맛보도록 해라 / (재사격) / 마슈 : 에페메로스와 티폰의 마력, 감쇠를 확인! / 에페메로스 : 과연... 나와 반대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듯 하군. 이 꼴로는 티폰의 각성까진 어렵겠어. 아아,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정말로, 어쩔 수 없어. / 무슨...? / 에페메로스 : 증오스런 너희들의 최후를 이 눈으로 보진 못하겠지만, 어쩔 수 없지! 먹어라, 티폰! 이 나를! 신화처럼! 나 또한, 이루지 못한 소원 중 하나가 되도록 하마! / 티폰이 에페메로스를 먹었어...?! / 티폰 에페메로스 : 아아. 역시 이렇게 됐어... 내 소원은 이뤄지지 못했어.... / 젠쥬보 : 어이어이, 그 아가씨의 목소리가...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건가. 저게 본래의 모습이로군. 프리텐더, 티폰 에페메로스의. / 티폰 에페메로스 : 티폰이 소원을 이루지 못하게 하기 위해, 운명의 여신은 티폰에게 나를 먹였다. 티폰의 소원은 악이니까, 운명의 여신은 그렇게 말했다. 그러니 나는 희생되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먹히면 된다고. / 에페메로스...! / 프톨레마이오스 : 내 도서관에서 읽은 그대로다. 용 신화의 패턴이라고 할 수 있겠지. / 다 빈치 : 야마타노오로치가 술에 취한 틈에 쓰러진 것처럼. 금양모의 용이 이아손과 메데이아의 약으로 재워진 것처럼. 지나치게 강대한 용이나 괴물은, 약이나 제물을 통한 속임수에 넘어간다. / 프톨레마이오스 :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약이나 제물은 종종 희생양으로써 바쳐진 공주와 동일시되지. / 티폰 에페메로스 : 나는 증오한다. 죄 깊은 영웅들을! 오만한 신들을! 그 소원 전부를, 나는 부정한다! 우리들을 짓밟아 손에 넣은 소원들, 그 모든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3 마슈 : 티폰 에페메로스 행동정지! 마력감쇠도 한번에 유지한계까지! / 표면에 균열이! / 마슈 : 흉부코어로부터 에페메로스의 반응 노출...! / 그 모습은... / 다 빈치 : 티폰에게 먹힌 것으로 인해 케이오스 타이드와 비슷한 상태로 돌아간건가. / 티폰 에페메로스 : 이뤄지지 않아... 내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 / 티폰 에페메로스 : 너희들은...스스로가 두렵다고 생각하지 않는거냐.... 너희들은... 자신의 소원에 저항하지 못하는 생물이지... 그리고 능력과 행운이 있다면... 이루어내고 만다.... 용조차도... 쓰러트려버리는데도... / 프톨레마이오스 : 물론 두렵다고 생각하고 있다. 소원이 이루어져버린다는 무서움을, 나는 잘 알고 있지.. 그 무서움이란 자신의 본질은 무엇인가 추궁받는 무서움이다. 운을 잘 만나 소원을 이뤘기 때문에야말로, 네 가치는 무엇이었는가 추궁당하고 만다. 하지만 얼마나 두려운 것이든 간에, 그것이야말로 생명의 본질이겠지. 살아가고, 살아가며, 살기위해 발버둥치고, 죽은 뒤에야 겨우 결론지어지는게, 생명의 의미라는 거겠지.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래.... 살아가고, 살아가며, 발버둥친다... ....그렇다면..... / 마슈 : 티폰의 날개가! (티폰 비행) / 프톨레마이오스 : 천장을 깨부수고! 네놈---!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렇다면....나도 너에게 배우도록 하마! / (에페메로스 비행)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가----- 우화할 생각인가, 티폰 에페메로스! / 티폰 에페메로스 : 후후후, 아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 그렇다! 그 말대로다! 마음껏 발버둥쳐주도록 하마! 나는 내가 원하는대로, 살아가주마! (경보) / 마슈 : 긴급경보입니다! 티폰 에페메로스, 안쪽에 마력노심 형성! / 다 빈치 : 이건 악룡현상(파프닐)----! 그런가, 반원망기인 에페메로스가 자신의 소원을 갖는다는 것은 그런건가! 하지만 이 규모라면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파프닐조차 넘어서서----! / 프톨레마이오스 : ----하지만 놓치지 않는다. 나에게 마지막 령주를 주게. 마스터. / 젠쥬보 : 하, 이건 양보 못하지. 나에게 줘. 마스터! / 그렇다면.... / ??? : ----아니. 중요한 건 놓치지 않는 거잖아? 그럼 그 령주는 나와 계약해서 나에게 써주면 좋겠어.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래...그렇다--- 살아가는 걸 목적으로 삼아도 되는거다---! 처음 배웠다! 처음 알았다! 나는 지금에야말로 해방되었다! / 프톨레마이오스 : 좋아, 관측지점을 확보했다. 마스터는 괜찮나? / 괜찮아 / 마슈 : 티폰 에페메로스, 무서운 속도로 이동 중입니다. 이대로라면 곧 특이점을 탈출해서..... / 프톨레마이오스 : 사정범위가 닿는 것은 내 제3보구 정도인가. 에페메로스도 필시 안도하고 있겠지. 다른 보구로는 닿지 않을테고, 내 제3보구로도 정확하게 핵을 노리긴 어렵다. 이대로 탈출해서 상처를 치료한다면, 더 이상 손 쓸 수가 없을테지. 애초에 생물이라고 해야할지, 존재로써의 규모가 다르다. 그런데다 개체로써의 소원을 가지게 된다면, 상대가 안 된다. / 젠쥬보 : 하지만, 이번에는----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이번에는 닿을 수 있고 말고. 그것의 인도가 있다면 말이지. / 젠쥬보 : 신기한 인연이었네, 할아범. 나라도 시대도 모든게 다 다른 나와 네가, 이렇게 용 퇴치를 하고 있다니. / 프톨레마이오스 : 마치 도서관 같구나. 나라도 시대도 다른 책들이, 하나의 장소에 모인다. 너도 나도, 서로 다른 형태로 역사에 이름을 새겼지. 그 이름을 언젠가는 다른 사람이 읽어내게 되는거다. 책일지도 모른다. 영상일지도 모르지. 좀 더 다른 형태의 정보매체일지도 모른다. 그런 황당무계한 일을, 나의 왕도 사랑했었던거다. / 티폰 에페메로스 : 자유다! 자유다! 이번에야말로----나는 자유로워질 수 있어---! 티폰 수준의 용종이라면, 특이점 밖으로도 날아오를 수 있어! 특이점 밖이라면 시간도 문제될 게 없다. 서두를 필요는 없다. 새로운 마력노심으로 조금씩 마력을 모으면 돼. 완전히 우화한다면, 칼데아의 마스터에게도 복수할 수 있을 터! 아아----어째서 나는 눈치채지 못한걸까---- / ??? : 그렇네, 아주 조금 눈치채는게 늦었어. 반성배. / 티폰 에페메로스 : 또, 그---제3보구---?! 아니----달라----이건-----! -----설마------살아있었다는거야?! / ??? : 잊어버리진 않았겠지? 내 보구--- 반드시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운명의 실을. / ??? : 『이리하여 실은 극점으로 이끈다』(아드아드네 아포리트 아디스). 자, 표식(마킹)은 붙였다! / 프톨레마이오스 : 확실히 맡았다, 아테나이의 왕이여! / 프톨레마이오스 : 세계의 집적을 알도록 해라! 우리들의 앞날을 알도록 해라! 그 결말이 멸망이라고 하더라도 절대로 굴하지 않는 우리들의 여로를 알도록 해라! 비블리오테케 바실레오우!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럴리가----그럴리가---그럴----리가! 그 거리에서-----내 핵을 꿰뚫어보다니----! 공격으로 정확하게 계속하여----주변의 장갑을---- 하지만---아직----내 핵은 건재---- / 프톨레마이오스 : 빗맞히지 않도록, 스기타니. / 젠쥬보 : 하하하, 마스터에게도 말했지만 말이야. / 젠쥬보 : 소승은 두번 다시 빗맞히지 않아. / 티폰 에페메로스 : 싫어, 싫어싫어싫어---! 방금 전에야 겨우 깨달았는데---! / 난 자유롭게 될 거야! 그래도 돼-----! 누군가를 상처입히더라도, 자유롭게 되어서--- 아-----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알아채고 말았나. 살아간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 티폰 에페메로스. 살아가고, 살아가며, 발버둥치고 나면, 언젠가는 해답이 떠오르고 말지. 바로 지금, 너에게 해답의 징조가 찾아온 것처럼. / 티폰 에페메로스 : 그건 그 얼마나---- ---얼마나---어리석고--- ....얼마나---- / 젠쥬보 : ....최후의 성배탄을, 먹여주지. / 티폰 에페메로스 : 아.... 틀렸다... 이번에는 안된다---- 이번에야말로, 핵을 꿰뚫렸다--- 내가----내가 사라져간다---- / 티폰이 날아가고 있어--- / 마슈 : 비행속도, 변화 없습니다. 그럼 스기타니 씨의 성배탄은---- / 젠쥬보 : ---안심해라. 확실히 뚫었다. 저건 이제 끝이야. 틀림없어. / 프톨레마이오스 : 저 정도로 응축된 마력이라면, 급소를 찔렀다고 해도, 바로 없어지지 않는다. 끝났음에도, 계속 날고 있는거다. 그저, 그저 먼 곳까지.... 먼 저편까지.... / 티폰 에페메로스 : 아아, 이제 끝났어..... 꺼림직한 성배탄이---나를 남김없이 없애버리고 있어--- 지금도 내가 어쩔 수 없을 정도로 분해되어 가--- ...아아. 그런가. 정말로, 난 끝나는구나. 끝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발버둥치는게, 가능한거였어---- 마치, 인간처럼---- 좀 더 빨리 깨달았다면, 무언가----바뀌었을까---? 그 마스터와----서번트처럼---- 언젠가---- 언젠가는, 나를---- / 프톨레마이오스 : 끝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4 테세우스 : 응, 끝난 거 같네. / 프톨레마이오스 : 설마 그 정도의 상처를 입고 살아있을 줄이야. / 테세우스 : 후후후....아슬아슬한 상황에서의 생존술은 익숙해서 말이야. 뭐, 정말로 아슬아슬했지만. 그렇다곤 해도... 생전이라면 즉사였겠죠. 아마도 이건... 아스테리오스의 마력으로.... / 아스테리오스가..? / 프톨레마이오스 : 그 때의 아스테리오스는 성배의 물방울을 가진 성주였었지. 성배의 물방울이 강대한 마력 리소스인 이상, 약간의 의식이 남아있었다면, 그런 일도 가능했을 거다. / 젠쥬보 : 싸웠을 때의 일이야. 사과는 안한다고. / 테세우스 : 그걸로 됐어. 사과해도 곤란하기만 하니까. / 다 빈치 : 이 특이점에는 어떻게.... 아니, 그런가. 아리아드네의 실이구나. / 테세우스 : 응. 프톨레마이오스에게 붙여놨었어. 덕분에 이 황혼으로 함께 끌려왔었지. 그 후에는 티폰이나 그 권속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하면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어. 상대가 티폰이 아니라 무상의 과실이라곤, 상상도 못했지만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5 테세우스 : 후후, 그 이야기도 꼭 듣고 싶지만... / 테세우스 : ....하지만 이제 한계군요. 손가락 하나 까딱 못하겠네요. / 고마워, 테세우스 / 테세우스 : 흠. 나와 당신은 쭉 적 사이었다고 생각하는데. 하지만....그렇게 말할 수 있는 당신이니까, 지금 여기에 있는 거겠지. 나도 아스테리오스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었다면... 하나 정도는, 후회할 거리가 줄었을지도 모르겠네. / 전해주도록 할게 / 테세우스 : 하하하, 그건 기쁘네. 우리가 인리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도, 약간은 미련이 줄었어. 그래. 약간이나마 좋은 꿈을 꿀 수 있을지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6 프톨레마이오스 : 돌이켜보면 특이점이 낮과 밤으로 분열한 것도, 무상의 과실과 성배의 성질 때문이었겠지. 일종의 반성배인 무상의 과실과 특이점의 성배가 서로 반발했다. / 다 빈치 : ....아아, 과연. / 그래서 성배 그 자체가 아니라, 성배의 물방울로 분열되어있었던 건가. 그리고 불완전한 특이점은 낮과 밤으로 분열해버렸다는 거네. / 프톨레마이오스 : 낮의 특이점과 밤의 특이점, 각각의 성이 만들어진 이유인가. / 테세우스 : 백천의 성, 흑야의 성 정도로 부르도록 할까요. / 그리고 황혼의 성 / 프톨레마이오스 : 좋은 싸움이었다. 무고한 백성들이 희생되지 않았으니, 더더욱.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7 마슈 : 특이점의 수속개시를 확인했습니다. 곧 레이시프트에 의한 귀환을 시작합니다. / 뫼네이르 : 귀환용 패러미터 설정을 개시할게. 거기서 움직이지 말아줘. / 젠쥬보 : 어이쿠, 난 축축한 분위기는 딱 질색이라고. 저격수는 할 일 다 하고 나면 바로 사라지는 거야. / 또 보자, 스기타니 젠쥬보 / 젠쥬보 : 오우, 놓쳐서는 안되는 상대가 생긴다면 말하라고. 아-.... 그러고보면, 한가지 의문이 있는데. / 프톨레마이오스 : 뭔가? / 젠쥬보 : 아니, 어째서 나와 너였던거지? 다른 성주와 부하들은, 대부분 인연이 있었던 사이였잖아? / 프톨레마이오스 : ....흠, 추측이라도 괜찮다면 대답해주지. 너에게 있어 가장 인연 깊었던 무장은 영령 같은 건 될 거 같지 않은 타입 아니었나? / ....오다 노부나가 / 젠쥬보 : ....확실히, 그랬었지. / 프톨레마이오스 : 그 빈자리로 인해 발생한 틈을 메우기 위해, 토지 쪽이 나를 소환한 것이겠지. 아마도 티폰 에페메로스와 이 특이점에 대항할 수 있는 적성을 가진 서번트로써. 그러니 나와 너의 조합은 단순한 우연이다. / 젠쥬보 : 우연인가. / 프톨레마이오스 : 가끔씩은 나쁘지 않은 우연도 있군. / 젠쥬보 : 잘도 말하네. 뭐, 나도 나쁘지 않았어. 잘 있어, 두명의 프톨레. (퇴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8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젊은 쪽 몫까지, 확실하게 들었다. 길면서도 짧은 여행이었군. 마스터. / 언젠가 칼데아에 올거야? / 프톨레마이오스 : 그건 어떨까. 내가 칼데아에 소환될 수 있을 것인지. 그 때의 내가, 지금의 나일지, 젊은 나일지. 하지만 혹시 그렇게 된다면.... 분명 참을 수 없을만큼 즐거울 거다. 그 편벽해보이는 마술사와 함께, 왕의 신하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테지. 그 외에는 누가 있지? 이름 없는 자인가? 선생님인가? 혹은 왕의 아드님도---- (진동) / 프톨레마이오스 : 티폰의 고치가 사라져간다... 낮의 성도, 밤의 성도 이미 사라졌다. 그 싸움들의 흔적도, 모든 것이 꿈인 것처럼. ...꿈에서 깨어날 시간이다. 좋은 싸움이었다. 좋은 여행이었다. 내 도서관의 장서에도 없는, 낮과 밤을 뛰어넘었던, 가슴 설레는 원정이었다. 그렇지, 마스터. 언젠가---언젠가--- 너에게 있어서, 맨끝의 바다를 보여주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9 마왕 노부나가 : ───설마, 이런 형편에 도달할 줄이야. / ??? : 그것은 이쪽이 할 말이라네, 오와리의 얼간이여. 기이한 길을 더듬어서 강대한 마왕에 이르러서, 이 땅, 이 시각에서 짐과 네놈의 운명은 길항하는 것이다. / 마왕 노부나가 : 그렇다 하더라도, 여기까지라는 것은……. 아니, 성배의 힘인가. / ??? : 그러하다, 이 만능의 원망기가 있다면, 이제와서 짐의 여정을 방해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설령 그것이 네놈이라도 말이다. / 마왕 노부나가 : ……부아가 치밀지만, 그러한 모양이구나. / 나가오 카게토라 : 무슨! 싸움은 아직 지금부터 입니다! 나가오 카게토라, 참전한다! / 히지카타 토시조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 : 기다려라, 천한것들! / 나가오 카게토라 : 크으……!!? / 히지카타 토시조 : 그앗……!!! / ??? : 네놈이 에치고의 카게토라라고……??? 시시한 농담을. 그 정도로 그 북의 군신을 사칭하다니 가소롭구나. 거기에……, 흠, 사람, 아니 그 기백, 오니거나 무언가의 화생인가? 차례차례 건방지구나. 하지만, 어떤 무사라 할지라도, ───짐에게는 미치지 못할지어니. / 나가오 카게토라 : 노부나가, 틀림없습니다,함정에 빠졌습니다. 우리들은 감쪽같이 사지에 꾀여 들어간 것입니다……. 여기는……. / 마왕 노부나가 : ……. / 오키타 소지 : ……! / 마왕 노부나가 : 물러나라, 마스터! 이 땅, 이 시각에 있어서, 지금, 우리들에게 승리할 길은 없다! / 그, 그런……! 기필코 도우러 돌아올거니까……! / 히지카타 토시조 : 오키타! 사이토! 여기는 맡았다!! 죽어도 살아남아라!! / 오키타 소지 : ……읏! 사이토씨! 제가 선행합니다! / 사이토 하지메 : 알겠다 부장! 퇴각은 맡겨라! 나가오의 누님, 마스터짱을 부탁한다구! / 나가오 카게토라 : 분하지만……, 지금은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번에 달려서 빠져나갑니다, 오거라 호쇼츠키게! 마스터! 저에게서 손을 놓지 말도록 하십시오! / ??? : 호오, 전장에 정을 남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꽤나 생각을 끊는 것을 잘하지 않느냐. 겊보기와는 다르게, 장수로써의 마음가짐을 분별할 수 있지 않느냐. 그럼, 얼간이여. 네놈은 물러나지 않아도 좋으냐? / 마왕 노부나가 : 후……, 보통라면 후위따위 맡을까보냐. 이러한 역할은 이녀석같은 잔챙이의 역할이다. / 히지카타 토시조 : 시끄러……, 누가 잔챙이냐. / ??? : 흠, 그럼 왜 이 장소에 머무는 것이냐? / 마왕 노부나가 : ……내가 나이기 떄문이다. / ??? : 네놈이 네놈이기 때문이라……? / 마왕 노부나가 : 어쩔 수 없이, 이 노부나가가 노부나가인 까닭에, 이 시각, 이 장소인 만큼 물러는 것은 할 수 없다. 여기서부터 나의 마왕에의 길은 열렸기 대문이다. ───그런 고로 오케하자마인 것이다! / ??? : 후하하하하핫! 그렇다! 그러하다! 어떻게 생각해도! 짐의 생애에 있어서 유일한 방심, 아니 숙적이여! 지금이야 말로, 전세의 인과를 씻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0 마왕 노부나가 : 『파순변생·삼천대천천마왕』!!!! / ??? : 굉장한 힘이 아닌가, 신불조차도 태워버리는 마왕의 불꽃, 극에 이르른 가공할만한 것이리라。 그러나 신불이라면 몰라도, 이 짐을 태우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으리! / 마왕 노부나가 : ……읏!? / ??? : ───끝이다. / 마왕 노부나가 : ……후, 역시 두번은 안되는 것인가. 오케하자마라면 틀림없이 나의 생애의 행운이었다……. ……어쩔수, ……없군. / ??? : ───사과하지, 노부나가. 얼간이라고 업신여긴것은 틀림없는 짐의 잘못이었다. 까닭에 이 시각 이 장소에서 짐의 모든것을 부딪힌 것이다. 정직하게, 안도하고 있다. 그대를 여기서 정벌했다는 사실을 말이다. / 히지카타 토시조 : 아직 끝난게 아니다! 내가! 신선조다아아아아!!!! 우오아아아아아아아아!!!! / ??? : 그러한 일은 보면 안다. 그쪽들은 누구 한 사람이라고 방심할 수 없는 무사인 것도 말이다. / 히지카타 토시조 : ……읏!? / ??? : 몇번이고 말하게 하지마라, 이 시각 이 장소에 있어서, 짐은 일절의 방심은 없다! 누읏! / 히지카타 토시조 : 누아아아아아아아앗!!? / 히지카타 토시조 : 대체 무슨 녀석……, 이냐……. / ??? : ……짐의 힘을 받고도 영기를 보존한 것은 훌륭하도다, 예로부터 전해 들어온 오니와 같은 기백, 아니 그 이상인가. / 히지카타 토시조 : ……그읏!! / ??? : ……………. ……으. ……흠, 아무리 짐의 신체라고는 하지만, 약간 무리가 지나친건가? 역시 아무런 상처가 없지는 않는군. 칼데아의 서번트라는 것은, 이러한 일개 졸병도 얕볼 수 없다. 그러나 이것은 전부가 끝, 전부가 시작된다. 하늘이여! 땅이여! 잘 보도록 하여라! 짐의 운명의 적은, 여기 오케하자마에 쓰러졌다. 이리하여 지금 이 시각부터, 새로운 세상을 연다. 이 토카이도 제일의 무사……,/ ??? : ───이마가와 요시모토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1 마슈 : 선배들이ㅡ 반응이 사라졌다……!? / 다빈치 : 응, 예의 특이점에 레이시프트 후, 갑자기 관측이 나타나지 않게 되어버렸어. / 란마루X : 주인님이 향한 특이점……, 분명히 일본의 오케하자마이지 않습니까. / 시온 : 레이시프트 후 까지는 포착하고 있었습니다만, 무슨 이유인지 갑자기 관측할 수 없게 되어서……, 라고 할까, 방해일까요, 이거? / 모리 나가요시 : 어이어이, 오케하자마라면 내 앞마당이니까 맡겨줘, 라던가, 큰소리친것 치고는 당주도 의지 안되는구만. / 오다 노부카츠 : 하? 누님이 의지가 안될리가 없잖아! 근데, 그것보다 누님의 반응이 없다던가, 무슨 일이 생긴 것이 틀림없잖아요! 빨리 수색이라던가 증원이라던가를 해주세요! / 다빈치 : 그렇게 간단히 말하지 말아주겠나. 먼저의 맴버조차, 적성을 고려한 리소스 아슬아슬했다구. / 야마나미 케이스케 : 노부나가공에, 겐신공, 히지카타군에 오키타군과 하지메군까지. 이쪽으로써는 만전의 전력을 준비한 셈이었습니다만……. 당주에 비사문천을 나란히 하고 당했다면, 어지간한 일이 아니지 않나. 누구냐고 이런 일을 발생시킨건. / 란마루X : 아직 당했다고 정해지지는 않았지 말입니다. 어쨌든 주인님을 찾지 않으면! / 다빈치 : 그 말대로야. [플레이어]쨩들이 그렇게 간단하게 당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우선은 좌표를 관측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조사가 급하니까. / 시온 : 어쨌든, 이쪽의 리소스의 문제도 있습니다. 금반은 나오지 않겠지만, 고르돌프씨, 수색대의 선정은 부탁드릴게요. / 고르돌프씨 : 으, 으음……. 그 정도는 맡겨주게. 그건 그렇고, 뭐라고 할까 너희들이 얽힐때는 좀 더 이렇게 뭐라고 할까, 느슨하다고나 할까……. 뭐라고 할까, 구다구……. / 마슈 : 신소장, 구다구다할 상황이 아닙니다! 선배들의 목숨이 걸렸습니다. / 고르돌프 : 그, 그렇지……, 음! 나도 고릿하고 빠릿하게 하도록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2 나가오 카게토라 : ……설마, 이런 일이 될줄은. / 오키타 소지 : 우리들이 모였어도 마치 어린애처럼……. 레이시프트 직후의 기습……, 적의 포진도 만전. 완전히 유인당한 형세입니다. 대체 무슨 일인 것일까요. / 사이토 하지메 : ……뭐, 분위기 바꿔서 가자구. 하고 해도, 아무리그래도 그거 엉망진창이야. 어쨌든 여기서 후퇴해서, 무언가의 타개책이라도 찾지 않으면. / 오키타 소지 : 그렇네요……. 라고 해도, 무사히 달아난다고 해도 어디에……. / 나가오 카게토라 : 동쪽에……, 이 산을 넘으면 시나노입니다. 적어도 적의 추격으로부터는 벗어날 수 있을터. 야음을 타고 빠져나가죠. / 사이토 하지메 : 좋아, 그렇게 하자구. / ??? : ───아니, 도망칠 수 없습니다. / 오키타 소지 : ……읏!? / 나가오 카게토라 : 추격자!? 아니, 매복입니까. 역시 토카이도 제일의 무사, 우리들의 퇴로도 산입이 끝났군요. / ??? : ……동료를 버리고서, 어디로 가는 것입니까? / 사이토 하지메 : 잡병에게 신경쓸 겨를은, 없다고! / ??? : 잡병은 어느쪽을 말하는 겁니까? / 사이토 하지메 : 누아아아앗!!? / 오키타 소지 : 읏! 꽤나 실력자군요! 카게토라씨! 여긴 먼저! 마스터의 몸잉 제일입니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예! 달려라 호쇼츠키게!비사문천의 가호가 있길! / 오키타 소지 : 하아아아아아앗!!! / ??? : 믓, 상처입었다고 하지만 이 기백, 얕볼수 없군요. ───자!! 이야앗!! / 오키타 소지 : ……긋! / 나가오 카게토라 : ……읏! 마스터, 이대로 도망칩니다! 완전히 들어갔다고 생각했지만, 얇은 종이 한장 차로 빗나갔습니까……. 하물며 말 위에서 그 몸의 움직임, 훌륭하다고 밖에 말할수 없군요. / 오키타 소지 : 사이토씨! 괜찮습니까! / 사이토 하지메 : 으으……, 아, 무적의 하지메쨩이 이 정도에 당하겠냐고. 오키타쨩, 이녀석은……. / 오키타 소지 : 예, 마스터들의 추격을 허용할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들이 처리하도록 합시다. / ??? : 흠, 어쩐지 착각하고 있나 보군요. 내가 볼일이 있는 것은, 당신들입니다. / 사이토 하지메 : 우리들, 이라고……? / ??? : 예, 신선조 1번대장, 오키타 소지. 그리고, 3번대장 사이토 하지메. ───예전의 숙업, 그 응보를 받도록하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3 미사카 고개 / 나가오 카게토라 : ……다치신데는 없습니까, 마스터. / 괜찮아, 하지만…… 카게토라씨의 상처가…… / 나가오 카게토라 :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신경쓸 작정이었습니다만, 들켜버렸군요. 솔직히, 꽤 중상입니다……. 그러나 그 요시모토공, 분명히 생전에도 토카이도 제일의 무사라고 칭송받던 장수였지만, 그 정도의 힘은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요시토모공에게 받은 상처도 마력으로 회복이 꽤나 늦는군요. 마스터에게는 부담을 주게 되어 면목이 없습니다. 에치고의 군신이라고 하는 자가 부끄럽게도……, 아무래도 저는 여기까지인것 같군요……. 이 고개를 넘으면 시나노 입니다. 어쨌든 마스터는 먼저 서둘러, 추격에서 도망쳐주십시오. 그리고 어떻게든 칼데아와 연락을……. 노부나가의 말처럼은 아니지만, 장수가 당하지 않는다면 진 것이 아닙니다……. / 자, 어께를 빌려줄테니 같이……! / 나가오 카게토라 : 아니, 저는 두고 가……, 라고 말해도 듣지 않습니까, 곤란한 대장이네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저의 마스터인 것입니다. 말씀대로 응석을 부려 어께를 빌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갑시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여, 여기는……. 고개를 넘으면 시나노국이었다며? / 트럭의 운전수 : 어이, 거기의 너희들, 방해다 방해다, 비켜! 느릿느릿 걷지마. / 나가오 카게토라 : 쿨럭, 쿨럭……, 트, 트럭? 분명히 레이시프트 전에는 전국의 시대였다는 느낌이었습니다만, 완전히 이상해게 되어 버렸군요. 이것도 성배의 힘인가요. 어쨌든 조금 쉬면서 생각해보지 않겠습니까. 차실이라도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 나가오 카게토라 : 차실……, 은 아니지만, 여기서 쉴 수 있을것 같군요. / 점원씨 : ……어서와, 주문은? / 나가오 카게토라 : 에, 술은 없는 것 같으니까, 경단이랑 차를. / 점원씨 : 네, 경단과 차. / 나가오 카게토라 : 후우……. 겨우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네요. / 점원씨 : …………. / 나가오 카게토라 : ……뭔가요? / 점원씨 : ……상처투성이. 약도 팔고 있지만, 필요? / 나가오 카게토라 : 아하하하, 사실은 산길에서 발을 헛디뎌 버려서……. 대단한 일은 아니니까, 신경쓰지 마시길. 그런데 점주, 이 근처의 상태에 관해서 조금 듣고싶은데 괜찮습니까? / 점원씨 : ……신경안써. / 나가오 카게토라 : 사실은 우리들은 여행에서 돌아가는 길인데, 오랫만에 시나노에 돌아와서, 상당한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 점원씨 : ……성배의 난에 이마가와가 카이시나노(甲斐信濃)를 마카이(魔甲斐)로 바꿨기 때문일거야. / 나가오 카게토라 : 마……, 카이? 성배의 난? / 점원씨 :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는거야? 그럼, 조심하는 편이 좋아. 이 마카이의 나라에서 약한자는 살아남을수 없어. / 나가오 카게토라 : 그건 대체……. / 점원씨 : ……저런걸 말하는거야. / 마을사람 같은 남자 : 우, 우우……. / 이마가와병(今魔川兵) : 얼른 짐칸에 올라타, 뒤에 밀린거 안보이냐. / 마을사람 같은 남자 : 제, 제발, 마을에 돌아가게 해주세요……. 나이든 어머니를 혼자서 남겨두고 있습니다. / 이마가와병 : 하아? 쓸모 없는 노친네의 일 같은건 알바냐고. / 마을사람 같은 남자 : 그, 그런……. 어머니는 이제 혼자서 서지도 못하시는데……. / 이마가와병 : 그딴거 알빠냐고! 어차피, 서지도 못하니까 그대로 죽으면 수고가 줄어들잖아. 어이, 남은건 아직이냐? / 병졸 : 곧 도착한다구. 아이가 꽤나 잡힌거 같으니까, 이번은 대어같네요, 형님. / 이마가와병 : 좋네, 이걸로 나도 다시 위에 올라갈 수 있다는 거다. 너희들에게도 좋은 걸 보여주겠어. / 병졸 : 얏호, 감사함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저것은, 어쩌면……. / 점원씨 : 이마가와의 인간사냥……, 저렇게 모은 사람을, 자신들의 병사로 만들고 있어. / 나가오 카게토라 : 세상에……. 하지만, 보통의 마을사람을 모은 건 그렇다 쳐도, 금방 병사로 쓸 수 있는것도 아닐텐데요. / 점원씨 : 그래, 그래서 끌려가버린 자들은 모두 사람이 아니게 되어버려. 녀석들의 공장에서 마력을 주입당해서 이마가와병이 되는거야. 그렇게 만들어진 강한 병사로 이마가와는 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어.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랬던 겁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4 병졸 : 앗, 아이들의 트럭이 도착했다구. 여기야 여기! / 트럭의 운전수 : 이번은 대어라구. 보상을 꼭 챙겨주시라고요. / 이마가와병 : 맡겨달라고, 내가 위에 올라가면 생각나게 해줄거니까. / 병졸 : 어른도 섞여있구나, 어이, 어른과 아이는 따로 갈라서라. 납품처가 머니까 말이야. 어른은 공장행이다, 아이는 선별로 돌릴거다. / 아이 : 싫어, 가지마 아빠, 아빠! 제발 아이만은, 아이만은……! / (구타) / 병졸 : 시끄러! 빨랑빨랑 걸어라고. 무엇보다, 천하의 이마가와님의 도움이 되는거니, 고맙게 생각해라. / 아이 : 아빠……, 우와아아앙! / 점원씨 : …………. 보는 대로, 목숨이 아깝다면 관게하지 않는 편이 몸을 아끼는 것. / 나가오 카게토라 : …………라는 것입니까? / 차 고마워, 갈까? / 나가오 카게토라 : 상처의 쪽은 신경쓰지 마시길…………, 저 정도의 녀석들에게 애먹을 제가 아닙니다. / 점원씨 : 당신, 가벼운 상처는 아닌거 같은데, 설마 손을 내밀 생각? / 나가오 카게토라 : 뭐, 그런 셈이지요. / 점원씨 : 저녀석들 수가 많고, 보통의 잡병이 아냐. 특히 이마가와병의 실력은 얕보지 않는 편이 좋아. 겨우 두명으로 가는것은 무모.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렇군요, 우리 대장도 곤란합니다. 뭐, 그렇기 때문이라는 느낌입니다만. 점주, 말려들지도 모르기 때문에 떨어지는 편이 좋을거에요. / 점원씨 : 그래……. …………. / 점원씨 : 거기의 당신, 가기 전에 하나 추천하는 메뉴가 있어. 곤란한 때의 『M51』티켓. 이것을 지금이라면 저가에 제공중. 우녀하게, 조금 전 기간한정 할인페어에 돌입했다. 이런 행운을 놓치지마. / 그럼 부탁드릴게요 / 나가오 카게토라 : 무슨 흐름인가요, 이거? / 점원씨 : 구매해 줘서 고마워. ……그럼. / 에? M551이란건? / 나가오 카게토라 : ……가버렸군요. 뭐라도 한 걸까요? 뭐, 이걸로 말려들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되는 겁니까. 그럼 가도록하죠, 마스터. 이런? 저쪽 뭔가 상태가……. / 아이 : 흑……, 흑…… / 할아버지 : 꼬마야, 남자가 훌쩍이면서 우는게 아니다. 울어봐야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 아이 : 그, 그래도 아빠가……. 우와아아앙! 할아버지도 얼굴 무서워어어어어어어! / 할아버지 : 그러니까 울지 말라고……. 앗! 역시 안되는군. 이런건 아무래도 어울리지 않는구만. / 병졸 : 거기, 뭘 떠들고 있는거냐! 얼른 타라고. 응? 뭐야 이 늙은이는? 어째서 아이들의 한가운데에 이런 늙다리가 끼어있는거야? / 할아버지 : ……아앙? / 트럭의 운전수 : 어라? 이런 할아버지 잡았나? / 병졸 : 늙은이는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죽여라고 말했는데. / 할아버지 : ……어이, 누가 할배라고? / 병졸 : 너라고, 너. 칫, 어쩔수 없네, 여기서 죽여버릴까. 정말, 노친네는 확실히 죽여라고 했는데……、 / 병졸 : 뭐얏……!? / 할아버지 : 누가 할배냐!! / 병졸 : 그, 그헉!? / 병졸2 : 이녀석 대들 생각이냐! / 할아버지 : 아아, 손을 대버렸구만 나이 탓인가 아무래도 머리에 피가 올라가질 안는구먼. 뭐, 해 버린건 어쩔수 없지. 보통, 이렇게 미적지근한건 경찰의 할일이겠지만, 경찰처럼 말이야. / 병졸2 : 이녀석! 얕보는거냐! 이마가와님에 대들고 살아남을 생각하지마라! / 할아버지 : 아아? 이마가와라고? 알 바냐고! / 병졸 : 이, 이녀석!? 뭐하는 놈이냐!? / 할아버지 : 오! 듣고 놀라거라, 이몸은 그 신센구미의, 최강의 남자……! ───나가쿠라 신파치라고!! / 병졸 : ……신센구미? ……뭐야 그거. / 나가쿠라 신파치 : ……어이, 설마 네놈들, 그 신센구미를 모르는건 아니겠지? / 병졸 : 알 리가 없잖아, 뭐야 그 신센구미라는건 뭐냐고. 생선가게 같은거냐? / 나가쿠라 신파치 : …………. / 병졸 : 큭, 이상하네 할배. / 나가쿠라 신파치 : ……려주겠어. / 병졸 : 뭐? 뭐라고 한거야? / 나가쿠라 신파치 : 모르겠으면 알려주겠다고! 이몸이, 신센구미라는 것을 말이다!! / 병졸 : 그아아아앗!? 이, 이 할배! 갑자기 난폭하게 되어서……!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럼, 덤벼봐라 애송이들아! 누가 싸움을 걸었는지 생각나게 해주지! / 이마가와병 : 어이어이, 무슨 그런 할배에 애먹고있냐. 아니, 이 땅의 우리들에게 대드는건, 틀림없이, 떠돌이 서번트 같은거냐? / 나가쿠라 신파치 : 아앙? 그럼 어쩔거냐? / 이마가와병 : 뭐야, 그런거라면 공적이 늘어나는게 아니냐. 본보기다, 둘러싸서 갖고놀다 죽여주겠어. 서번트라고 하지만, 단지 할배 한 사람, 수로 밀어붙이면 어떻게 하지도 못해. / 나가오 카게토라 : ───아니, 혼자가 아닙니다. / 병졸 : 그앗!? / 나가쿠라 신파치 : 옷? / 이마가와병 : 뭐냣!? 칫, 동료가 숨어 있었던거냐! / 나가오 카게토라 : 안녕하신가요, 지나가던 비사문천입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비사문천? 어이어이, 라는건 당신……!? / 나가오 카게토라 : 그쪽의 분, 주인의 뜻에 따라 창을 들고 왔습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주인? 그럼, 그쪽의 아가씨가……, / 나가오 카게토라 : 괜찮으시다면 도움을……, 아니, 멋대로 해버릴 생각이니, 그쪽도 마음대로 하시길. / 나가쿠라 신파치 : 오, 뭐 자잘한건 괜찮으니까. 신님이든 부처님이든, 마침 바라던 대로다! 그럼 힘껏 부딪혀볼까! 오라오랏‼ / 병졸 : 뭐야,이 여자⁉ 가,강해⁉ / 나가쿠라 신파치 : 꽤 하잖아 누님. 어디서 온건가? / 나가오 카게토라 : 서쪽에서 왔습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서쪽? 북쪽이 아니라? / 나가오 카게토라 : 에에,고향은 그쪽이지만 여러가지 있어서. 그쪽은? / 나가쿠라 신파치 : 나말이냐? 나는 에조에서라구! / 병졸 : 제, 제길! 그 할배도 강해! / 나가쿠라 신파치 : 할배가 아니라고 했잖냐!! / 이마가와병 : 투덜투덜 거리지마라! 고작 할배에 여자 한 사람, 내가 직접 처리해주겠다! / 나가오 카게토라 : 마스터! 이 사람, 보기와는 다르게, 탙볼수 없는 마력을 내뿜고 있습니다! 충분히 신경써주시길! / (배틀) / 나가오 카게토라 : 이얏!! / 이마가와병 : 누옷!? 꽤, 하지 않느냐……. 이것이 서번트의 힘이기 때문인가. / 나가오 카게토라 : 저의 일격을……、분명히 보통의 잡병은 아니군요. / 병졸 : 어, 어떻습니까 두목? / 이마가와병 : 이 녀석들 서번트를 움직이는 녀석을 처리한다. / 병졸 : 움직이는……, 아아! / 이마가와병 : 그래, 뒤에서 지시하는 그 녀석을 처리하는 거다!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렇게 할 수는……, 커흑!? / 나가쿠라 신파치 : 무슨 일인가 누님!? 어이, 뭐냐 그 상처는, 꽤나 중상이 아닌가! / 나가오 카게토라 : 절 신경 쓰지 말고 마스터를……! / 나가쿠라 신파치 : 저 아가씨가! 칫, 늦지 말라구! / 이마가와병 : 이미 늦었어! 죽어라! / (총성) / 이마가와병 : …………. 으극!? / 나가오 카게토라 : 당신은……!? / ??? : …………의뢰인은 당신이군요. / 당신은…… 아까의 점원씨? / ??? : 무슨 이야기? 나는그 의뢰를 받고 온 것 뿐. 그래, 살인의 사인 M51의. / 나가오 카게토라 : 살인의 사인……? / 나가쿠라 신파치 : M51……? / ??? : 나는 사이카의 호타루. 이야기는 나중에, 어쨌든 이녀석들을 처리한다. / 호타루 : 목표확인, 수 20, 근접사양전개. / 호타루 : ───지금부터 사이카를 시작한다. / 이마가와병 : 제, 제길……. / 호타루 : 사이카 종료……. 의뢰인은 무사? / 괜찮아 고마워 점원씨 / 호타루 : 역시, 들켰네. / 나가오 카게토라 : 사이카슈……, 설마 키슈번의 사이카슈입니까? / 호타루 : 그래, 그 사이카슈, 이름은 호타루. / 나가쿠라 신파치 : 뭐, 뭐든 상관없어. 어쨌든 도움받았다구. / 호타루 : ……아이들은 무사? / 나가쿠라 신파치 : 응? 아아, 덕분에 말이지. 너희들이 손을 빌려주지 않았다면, 조금 위험했다. / 호타루 : 그래……, 잘됐네……. / 나가오 카게토라 : 에에, 조력 감사드립니다. / 호타루 : 사이카는 누군가에게 편을 들어주는 것은 하지 않아. 돕는것이 아니라, 그저 의뢰를 소화해 낼 뿐. / 나가오 카게토라 : 의뢰……, 설마 아까전의 티켓, 입니까? / 호타루 : 그래, M51은 살인의 사인, 사이카를 부르기 위한 암호. 평소에는 행상인을 하고 있지만 의뢰가 있다면 사이카의 일을 한다. 그렇다쳐도 이렇게 빨리 정체가 들킬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 나가오 카게토라 : 아니, 보면 뻔하지만……, 뭐 그것은, 내버려 두기로 하죠. 그런데 나가쿠라 아무개라, 하셨나요? 분명히 신센구미 라던가 뭐라고……. / 나가쿠라 신파치 : 옷! 혹시 알고있는가, 신센구미를? / 2번부대장의! / 나가쿠라 신파치 : 크카카카! 잘 알고 있잖냐. 그 말대로, 신센구미의 2번 부대장, 나가쿠라 신파치는 나를 말하는 것이야. 뭐, 자잘한 것은 나중에 해도 괜찮아. 어쨌든 끌려온 녀석들을, 안전한 장소까지 옮기지 않으면 안되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5 나가오 카게토라 : 안전한 장소……, 뭔가 방법이라도 있습니까? / 나가쿠라 신파치 : 조금 멀지만 말야. 그 녀석들의 트럭이 있다면 어떻게든 할 수 있을거야. 너희들은 어쩔거냐? / 나가오 카게토라 : 우리들도 쫓기는 몸이라, 함께 하겠습니까, 마스터? / 너는 어떻게 할거야? / 나가오 카게토라 : ……다시 사라져 버렸군요. 무엇이 하고 싶은 것인지 잘 모르겠는 분이네요. 그런데 우리들의 발은 어떻게 하죠……, / 호타루 : 택시의 일도 하고 있어, 지금이라면 적은 가격으로 저렴하게 해줄 수 있는데? / 나가오 카게토라 : 아, 네. 그럼 부탁합니다. 그런데 나가쿠라공, 방법이라는건 어느쪽이 되는겁니까? / 나가쿠라 신파치 : 오, 시나노는 거의 이마가와의 세력이지만, 여기서 동쪽으로 간 땅은 그녀석이 있다.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녀석? / 나가쿠라 신파치 : 아아……, ───카이의 타케다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6 ??? : 누응! / 사이토 하지메 : 우옷!? 이녀석, 뭐 이런 힘이!? / 오키타 소지 : 쌍검인데도 이 여력……! / 이마가와병 : 드디어 따라잡았습니다, 도움 드리겠습니다! / ??? : 정말이지 조력 몹시 감사한다! 하지만 이쪽 분들,보통의 상대가 아니다. 방심하지 않도록! / 이마가와병 : 넷! 알겠습니다! / 오키타 소지 : 큿! 원군입니까! / 이마가와병 : 우오오오오오오오! / 사이토 하지메 : 그렇게 하게 둘까보냐! 오키타쨩! / 오키타 소지 : 잡았다! / 이마가와병 : 구오앗!? / ??? : 역시 강하다! 하지만, 아직이닷! / 오키타 소지 : 큿! 우리 두사람을 이렇게 가볍게! / 사이토 하지메 : 치잇!? 예의 이마가와의 대장인 이녀석, 얼마나 운수 나쁜 날인거냐고. / 오키타 소지 : 사이토씨……, 원군은 그렇다쳐도 이 갑옷무사, 굉장한 실력자입니다! 아니, 이 이 쌍검 어디에서……!? / ??? : 여전한 검술, 변함이 없군요. 맹자의 검에 무적의 검이라고 자주 말해졌던 것입니다. / 사이토 하지메 : 변함없다라고……, 어이, 너……. / 오키타 소지 : 낮익은 그 이도류에 이 여력, 게다가 이 태도술은 설마!? / 사이토 하지메 : 아아……, 설마 농담이겠지 이거……. / 오키타 소지 : 예, ……틀림이 없습니다. / 사이토 하지메 : ……어릉위사 핫토리 타케오입니까. / 핫토리 타케오 : ……역시 눈치챘습니까. / 사이토 하지메 : 오랫만……, 이라는, 느낌도 없나. 뭐냐, 이 모습은. / 오키타 소지 : 정말로 그 타케오씨입니까? 갑옷 단단한 것은 옛날도 그랬지만, 모습이 완전히 다르다고 해야할까……, 뿔 같은것도 없었고요! / 핫토리 타케오 : 다른것은 보이는 것 뿐만이 아닙니다. / 이마가와병 : 하……, 핫토리님……! 도와주러 왔음에도 이런 꼴, 역부족이라 정말이지 죄송합니다. / 핫토리 타케오 : 아니, 잘 오셨습니다. 당신이 있다면 100인의 힘입니다. / 이마가와병 : 그흑!? 무, 무엇을……! / 핫토리 타케오 : 그 상처라면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된 바에는 나의 피와 살이 되어서 함께 뜻을 이룹시다. / 이마가와병 : 그, 그런……, 아아아아아……. / 핫토리 타케오 : 당신의 원통함, 내가 풀어드리겠습니다. 부디 편안하게. / 사이토 하지메 : 어이, 설마 먹어치운 거냐? / 핫토리 타케오 : 모든것은 아부라노코지에서 죽은 동지의 원한을 풀기 위해서. 그 때는 힘이 모자랐습니다만, 이번엔, 저는 만전을 이뤘습니다. 아무리 신센구미의 오키타 소지, 사이토 하지메가 상대라고는 하지만, 질 요소 따위는 없습니다 / 사이토 하지메 : 그건 어떨까나. 간다, 오키타쨩! / 오키타 소지 : 그 타케오씨가 상대입니까……. 전력으로 갑니다! (전투) / 사이토 하지메 : 뭐 이런 힘이냐고!? 분명히 예전에도 바보같은 힘이었지만, 이렇지는 않았다고! / 오키타 소지 : 사이토씨! 이 힘, 허세가 아닙니다! / 사이토 하지메 : 그런 것 같네……, 이런 바쁜 때에 말이지! / 핫토리 타케오 : 저의 신체에 흐르는 동지의 혼 그 원통함이, 힘을 보태주고 있습니다. / 사이토 하지메 : 설마 아까 녀석뿐만이 아니라,다른 녀석들도 잡아먹은거냐. / 핫토리 타케오 : 라고 한다면 어쩔 생각입니까? 동료 까지도 아무렇지도 않게 배신한 당신들에게 나를 비난할 자격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까? / 오키타 소지 : 동료……. / 핫토리 타케오 : 자, 그날, 그 십자로에서의 무참하게 살해당한 동지들을 위해서, 그 죄……, ───갚도록 하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7 드라이놋부 : 액샐 전갯부! 핸들을 좌에서 우 놋부! / 나가쿠라 신파치 : 우오오오오오옷!? 뭐냐 이녀석들!? 갑자기 와글와글 나타났다구! / 드라이놋부 : 고개최속은 양보할 수 없어 놋부! 액셀전개, 풀드라이 놋부! / 호타루 : ……여기 고개가 아냐. 그래도 말한 만큼 속도는 보통이 아냐. 나의 밴이라면 언젠가 따라잡혀. / 나가오 카게토라 : 그, 그것은……, 평소의 그거네요. / 설마 놋부…… 놋부의 그거네요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렇네요. 그녀의 마력을 느낍니다. 아마도 흡수당했거나, 이용당하던가, 그런 것이겠죠. / 드라이놋부 : 나가토라 놋부스타즈의 고집에 걸고 따라잡을 노부! / 나가토라 놋부스타스타즈 맴버 : 드라이 놋부! / 호타루 : 위험해, 곧 따라잡히겠어. 당신, 운전석 맡아줄래? / 괜찮아, 맡겨줘 / 나가오 카게토라 : 세상에, 어느 사이에 차의 운전을? 아니, 그러고보니 여름에 무슨 면허를 땄다던가, 따지 못했다던가 이야기를 들은것 같은……. / 호타루 : 살았어, 이걸로 손이 비었네. 갔다올게 / 나가쿠라 신파치 : 갔다온다니……, 어이, 뛰어나갔다구, 그 아가씨! / 드라이놋부 : 흙 묻은 발로 본네트에 서지마 놋부! 어제 세차했다고 놋부! / 호타루 : ……근접완료, 사이카를 개시한다. / 드라이놋부 : 드라이놋부!? / 호타루 : 다음……. / 드라이놋부 : 도, 도로교통법위반놋부! 위반딱지 5점놋부! / 나가쿠라 신파치 : 오오……. 크카카카! 팔척뛰기도 아니고, 잘 하는구만. 좋아, 지금 이틈에 이녀석들을 옮겨버리겠어. / 나가오 카게토라 : 먼저 부탁합니다! 저희들은 그녀를 회수해서 뒤를 따라잡겠습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오! 부탁한다구 누님! / 나가오 카게토라 : 마스터! 거리가 벌어졌습니다. 여기서 영격해서, 녀석들의 발을 묶도록 하죠! / 알겠어! 카체이스 하는게 아냐? / 나가오 카게토라 : 달리면서 창을 휘두르는 것도 꺼리지는 않겠습니다만, 이 밴에서는 조금 힘들어서 말이죠! / 호타루 : ……먼저 가도 좋다고 했는데. 사람이 좋으면 장수하기 힘들다구. / 나가오 카게토라 : 아하하하하하하! 들었어요 마스터. 하지만 이렇게도 말합니다. 죽고자 하면 살 것이오,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결국 생각하자면 어쩔수 없는 일! 죽여라-!! / (전투) / 나가오 카게토라 : 어떻게든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왔네요. 거리는 어느정도 벌었습니다만, 조금 쉬어갈까요. / 호타루 : 그렇게 여유는 없지만, 휴식은 중요., 경단과 차를 가져올게. / 나가오 카게토라 : 감사합니다. 자자, 마스터도 조금 쉬어주세요. / 카게토라씨도 쉬어줘. 수다떠는 것이 당연하게 되어버렸네 / 나가오 카게토라 :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렇게 보여도 미묘하게 강력해서, 조금 애먹었습니다. / 호타루 : 비교적 애교가 있는 것이 귀찮아, 조금 손이 어긋났어. ……여기, 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8 드라이놋부 : 찾았다 노부! 역시 공도최속은 놋부 스피드스타즈다 노부! / 호타루 : 말하자마자 왔다. / 이마가와병 : 잘했다! 핫토리님에 건네 받았을 때는 뭐야 이거……, 이거 뭐냐……!? 라는, 느낌이었는데 쓸모있잖냐. / 드라이놋부 : 고개최속은 겉멋이 아냐 놋부! 반하지 말라고 놋부! / 나가오 카게토라 : 어쨌든 앞으로, 큿!? / 호타루 : ……역시, 상처가 낫지 않았네. / 나가오 카게토라 : ……면, 면목 없습니다, 마스터. 허세는 여기까지네요, 솔직히, 힘듭니다. / 이마가와병 : 어이! 녀석들 약해진게 아냐? 이거 형편 좋구만! 좋아, 너희들 해치워라! / 드라이놋부 : 드라이놋부! / 호타루 : 그녀를 옮겨서 도망쳐, 조금이나마 시간을 벌게. / 이마가와병 : 칫! 놓치지 마라! 공적을 세우면, 너희들 좀 더 좋은 차 굴리게 해줄거라고! / 드라이놋부 : 신차 카탈로그를 돌려 읽은 보람(甲斐)이 있었다 노부! 중고보상판매 가격을 기대 놋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9 나가오 카게토라 : 고맙습니다. 후우……, 한숨 돌렸네요. ……그렇다해도 이 주변, 정말로 길은 잘 정비되어 있네요. / 호타루 : 이 주변의 고속도로나 서비스에리어, 거의 이마가와가 정비한것. 동서남북에 도로를 둘러서, 아까 본 대로 자동차까지 타서 돌고 있어. / 나가오 카게토라 : 어디가 전국시대라고 말하는 느낌이네요……. 그래서 이미가와의 목적이란 무엇일까요? / 호타루 : ……강한, 무척 강한 나라의 백성을 만드는 일. 골라낸 백성을 마력으로 강화해서, 강력한 힘을 가진 병사, 이마가와병으로 바꿔 만들어. 녀석들은 그것을 『마국강병』이라고 칭하고, 거국적으로 밀어붙이고 있어. / 나가오 카게토라 : 부국강병이 아니라, 마국강병입니까……. / 호타루 : 그들의 나라에서 강한자는 모든 것에 있어서 정당해. 약한자는 무엇을 당해도 말 한마디 할 수 없어. 그러니까 스스로 지원해서 이마가와병이 되는 자도 적지 않아. / 나가오 카게토라 : 마치 약육강식……, 그런 것은 짐승과 무엇하나 다를바가 없지 않습니까. 이마가와는 약한것은 죄라고까지 말하고 싶은 것입니까? / 호타루 : 그래, 적어도 이마가와에 있어서 약한 것은 그것만으로도 죄가 돼. 아이는 특히 그래. 마음대로 소질을 평가받고, 병사가 될지 노예가 될지의 어느쪽인가.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렇군요, 그래서 그렇게 인간 사냥을……. / 그렇게 막무가내라니. 아이들까지라니 이상해 / 나가오 카게토라 : ……마스터, 이 땅의 이마가와의 방식 까지는 아니지만, 전국의 시대에는 그다지 신기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인질, 특히 상품같은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0 호타루 : 얼른! 유탄에 맞고 싶지 않다면 죽을 각오로 뛰어. / 자, 어깨를 빌려줄테니까! / 나가오 카게토라 : ……군신이라고 하는 자가, 한심하군요.(不甲斐ない) / 나가오 카게토라 : 뭐라고? 앞에서도? / ??? : …………. / 나가오 카게토라 : 증원!? 마스터, 밀고 나가겠습니다! / ??? : ……늦어. / 나가오 카게토라 : 뭣!? / ??? : ……흥! / 나가오 카게토라 : 그으으! ……녀석! ……아니!? / ??? : ……여기는 지나갈 수 없어, 다른 곳을 알아봐라. / 나가오 카게토라 : 다, 당신은……! / ??? : 그래도 지나가겠다면, / ??? : ───타케다가 상대다. / 호타루 : 괜찮아? ……라고는 할 수 없는 것 같네. / 나가오 카게토라 : 카이라고 듣고 설마라고 생각했지만, 하루노부, 설마 당신이……. / 설마하니 타케다 신겐? / 나가오 카게토라 : 네, 카이의 호랑이라 불리는 타케다 하루노부. / 나가오 카게토라 : 마스터의 시대에는, 신겐이라고 부르는 쪽이 이야기가 편할까요. 그것이 저희들의 앞에 있는 남자의 이름……. / 타케다 하루노부 : …………. / 호타루 : 당신이, 타케다……, 하루노부……! / 이마가와병 : 하핫! 역시, 완전히 협공당했구나. 협력 감사한다, 타케다의 대장님. / 나가오 카게토라 : ……협력? / 이마가와병 : 모르는건가? 이마가와와 타케다는 동맹을 맺은거다! 너희들은 우리들에게 감쪽같이 물아넣어진 거라고. / 타케다 하루노부 : ……그 말 대로다. / 나가오 카게토라 : ……하루노부, 예전의 인연을 여기서 청산하려는 것입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렇다면 어쩔건데? / 나가오 : 카게토라 뻔한 것을……, 밀어붙이겠습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역시 늦어. 군신이 출전해 온다고 들어서 왔는데, 생각외로 헛걸음이었네. / 나가오 카게토라 : 큿!? / 타케다 하루노부 : 꺼져라. / 나가오 카게토라 : 크앗!!? / 카게토라씨! 강해……! / 나가오 카게토라 : 호, 호타루, 마스터를 데리고 여기서 떠나……. / 호타루 : …………. / 나가오 카게토라 : 호타루? 설마 당신도……!? / 타케다 하루노부 :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사이카슈는 성배의 난에서 이마가와의 용병으로써 날뛴 녀석들이다. 같이 있었으면서 그런 것도 몰랐냐? / 나가오 카게토라 : ……속인 것이었습니까? / 호타루 : 이마가돠의 용병으로써 싸운 것은 사실. 그래도……, 속일 생각은 아니었어. / 나가오 카게토라 : 이럴수가……, 이렇게 된 이상 마스터만이라도……. 호쇼츠키게! ……호쇼츠키게! 큿……. / 타케다 하루노부 : ……이미 말을 부를 마력도 없는 것 같군. / 나가오 카게토라 : 카이에, 라고 말했던 아까의 나가쿠라 아무개도, 설마 하루노부, 당신의 수하입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 / 나가오 카게토라 : 예전의 인연, 이라면 나와 당신의 문제. 마스터는 관계 없습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조금 닥치고 있어라. / 나가오 카게토라 : 큿……, 마, 마스터……. / 이마가와병 : 휴, 역시 소문난 타케다의 대장님, 협력 감사한다구. 이후는 이쪽이 인수할테니 안심을. / 타케다 하루노부 : ……어이. / 이마가와병 : 네, 협력의 의향, 요시모토님에 틀림없이 전해드릴테니 안심을. 자 너희들, 같이 돌아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꺼져라. / 이마가와병 : 그아아아아!? 무, 무슨 짓을! / 타케다 하루노부 : 못 들었냐? 여기는 못 지나간다, 다른 곳을 알아봐라. / 이마가와병 : 뭐, 뭐라고!? 우리들 이마가와랑 타케다는 동맹으로 맺어져 있다. 이런 일을 하고 그냥 넘어갈거라 생각하는건가!? / 타케다 하루노부 : 동맹……? 아아, 그거냐. ───지금, 파기했다. / 이마가와병 : 뭣!? 파, 파기라고? 그렇게 멋대로……. / 타케다 하루노부 : 알겠으면 냉큼 꺼져라고, 거슬린다. 안 그러면……, ───타케다의 상대가 하고 싶은건가? / 이마가와병 : 뭐……, 이,이녀석 앝보기는……! 너희들! 타케다라고는 하지만 상대는 단 한사람이다! 해치워라! / 드라이놋부 : …………. / 이마가와병 : 어이! 뭐하는거냐, 얼른 이녀석을……! / 드라이놋부 : 까리한 남자 놋부! 게다가 그 스타일리쉬한 차……. 좋은 차 타고 있는 노부네! / 타케다 하루노부 : ……이봐, 내 차 알아보는거냐? / 드라이놋부 : 차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드라이빙 동료 노부! 주말은 같이 고개를 공략하는 노부!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렇게 말하는 너희들의 차도 꽤나 괜찮은 것이잖아. 특히 색이 좋아, 그래, 빨간게 좋아. 빨강은 타케다의 빨강이다, 그녀석은 이마가에는 아까운 녀석이야. / 드라이놋부 : 알겠어 놋부! 이마가와라던가 신차는 비싸고, 보상판매도 짜고, 딜러는 건방지고, 사실은 지긋지긋하다구 노부! 오늘부터 타케다에 붙는다 노부! 무연 휘발유, 지금 줄래 노부? / 이마가와병 : 너희들 배신하는거냐!? 뭐, 뭐하는 녀석들이냐!? 그리고 네녀석! 이런 속임수 같은 짓을……! / 타케다 하루노부 : 멍청이가, 속고 속이는 것은 난세에는 익숙한 거다. 구질구질 말할 틈이 있다면 사라져라. / 이마가와병 : 큿! 기, 기억하라고! 요시모토님에 대든 것을 후회하게 해줄거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흥. 어이, 거기의 너, 칼데아의 마스터냐? 따라와라, 이야기가 있다. / 무슨 이야기?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 타케다 하루노부 : 아아, 나와 너, 타케다와 칼데아의 동맹을 맺는……, ───겐신을 칠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1 히지카타 토시조 : 신센구미를 빠져나가겠다고? / 이토 카시타로 : 아니아니, 그런 말투라면 그렇지 않을까, 야마나미군 처럼 할복당하게 되잖아. 우리들은 어릉위사라고 해서, 황공한 곳의 능묘를 지키는 일에 쓰이게 되어, 말하자면 별동대라고. / 히지카타 토시조 : 그것이 부대를 빠져나가는 것과 뭐가 다르지? / 이토 카시타로 : 이해 못한것 같네, 히지카타군은. 조정이나 사츠마, 쵸슈의 행동을 살피기 위해서는, 내가 신센구미와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방심을 유도해서 접근해, 녀석들의 내정을 밝히는 것이지. 콘도 국장에게도 설명했어. / 히지카타 토시조 : 그러니까 배반한다는 것이지 않냐. / 이토 카시타로 : 왜 그렇게, 한쪽으로만 일을 생각하는 걸까. 나는 이 나라를 강하게 하고 싶을 뿐, 대개국, 대강국, 그리고 부국강병. 조정과의 연결도 바라지만. 신센구미를 위해서도. 몇 번이나 설명해야 알아들을 거야? / 히지카타 토시조 : 네 녀석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이야기 같은건 귀에 들리지도 않는다고. / 이토 카시타로 : 아 그래, 어쨌든 우리들은 나올거니까. 이건은, 콘도국장도 승인 끝냈고. 부국장님에는 양해해 달라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그럼 바쁘니까 나중에. / 히지카타 토시조 : 어이,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 이토 카시타로 : 내 이야기는 끝났어. / 오키타 소지 : 어라, 이토씨, 어떻게 된건가요? / 이토 카시타로 : ……읏!? 그거, 이쪽의 대사. 서둘러서 나오지 말아줄래? 오키타군, 무서우니까. / 오키타 소지 : 하아……, 무서운……, 입니까? / 이토 카시타로 : 이쁜 얼굴이 망가질수록, 점점 그렇네. 휴가를 내서 오쓰의 온천이라도 가 보는건? / 오키타 소지 : 콜록, 콜록……!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니까요. / 이토 카시타로 : 아 그렇구나. 그럼, 나는 이걸로. 히지카타군에게 찌부러지기 전에 신경써줘. / 오키타 소지 : ……히지카타씨, 이토씨 무엇을 한건가요? / 히지카타 토시조 : 무엇을 한거냐가 아냐, 무엇을 할거냐, 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어릉위사……, 뭐야 그거? / 이토 카시타로 : 황공한 곳의 능묘를 지키기 위한 조직이야. 말하자면 신센구미의 별동대야, 별동대. 걱정하지 않아도 콘도국장에는 허가를 받았으니까. / 나가쿠라 신파치 : 아아? / 이토 카시타로 : 라고, 말하는 것은 표면의 이야기고, 뭐, 알기 쉽게 말하자면 신센구미에 미래는 없어. 이쪽에 바꿔타지 않겠나, 나가쿠라군? / 나가쿠라 신파치 : ……뭐라고. / 이토 카시타로 : 최근의 콘도국장이나 히지카타군의 하는 방식은 눈에 거슬리는 것들이 있어, 라고 말하는 것은 신센구미의 대원 모두가 생각하는 것이잖아? 내가 보기에는, 나가쿠라군도 충분히 얕보이고 있다고 생각하거든. 그렇지, 핫토리군. / 핫토리 타케오 : 핫. / 이토 카시타로 : 저기. 나가쿠라군이 이쪽으로 와준다면, 너를 따르는 대원들도 건널목이 생기지 않을까. 여기는 한 발, 덮어놓고! 랄까나. / 나가쿠라 신파치 : ……시시하긴. 요는 네놈들이 좋을대로 하고싶을 뿐이잖냐. 나는 돌아가도록 하겠어. / 이토 카시타로 : 어라라,그건 아쉽네. 사이토군은 승낙해 줬는데 말야. / 나가쿠라 신파치 : 뭐라? / 이토 카시타로 : 사이토군뿐만이 아냐, 토도군도 말이야.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녀석들……. / 이토 카시타로 : 어쩔래? 어떻게 대세가 흘러가는지 보이지 않아? / 나가쿠라 신파치 : ……마음에 안들어. / 이토 카시타로 : 응? 뭐라고? / 나가쿠라 신파치 : 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 나갈거라면 나간다고 당당하게 나가면 되잖아. 니가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면 말이다. / 이토 카시타로 : 그래. 그럼, 어쩔수 없네, 핫토리군. / 핫토리 타케오 : 핫. / 나가쿠라 신파치 : 칫, 좋은 배짱이잖냐. / 이토 카시타로 : 바깥까지 배웅해줘, 정중하게. / 핫토리 타케오 : ……괜찮습니까? / 이토 카시타로 : 괜찮아, 나가쿠라군은 소근소근 콘도 국장이나, 히지카타군에게 일러바치는 그런 소인배가 아니니까. / 핫토리 타케오 : 하아……. / 나가쿠라 신파치 : 걱정하지 않아도, 아무것도 말하거나 하지않아. 그럼. / 이토 카시타로 : 아, 그래그래. 조심해서 가, 나가쿠라군. / 나가쿠라 신파치 : ……내가 조심할게 뭐가 있단거냐. / 이토 카시타로 : 있잖아……, 야마나미군처럼 되지 않도록, / 나가쿠라 신파치 : ……큭! / 이토 카시타로 : ───그렇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2 히지카타 토시조 : 이토의 시체는 네거리에 옮겨 그대로 놔둔다. 지금쯤, 마을관리로부터 녀석들에게 통지가 갔을 것이다. 시체를 수습하러 온 곳에서 한꺼번에……. ───처리한다. / 나가쿠라 신파치 : …………. / 히지카타 토시조 : 하라다는 먼저 도착해 있다. 토도의 일은 그녀석에게 맡겨라. 다른 대원에는 낌새를 채게 하지마라. / 나가쿠라 신파치 : ……이번 만이라고, 히지카타. 이딴 짓은. / 히지카타 토시조 : …………. / 나가쿠라 신파치 : ……이번 만이다. / 게이오 3년 11월 18일 쿄토 아부라코지 시치죠 / 어릉위사1 : 이, 이토선생……! 이런 곳에 내버려두고! / 어릉위사2 : 시, 신센구미의 녀석들……., 선생의 유해를……. 무슨 짓을 하는거냐……! / 어릉위사1 : 어쨌든 이토 선생의 유해를 옮겨! / 핫토리 타케오 : ……윽! 안됩니다、빨리 여기를 벗어나는 것입니다! / 신센구미 대원 : 돌격하라! / 어릉위사1 : 매복인가? 비겁한 짓을……! / 어릉위사2 : 이토선생의 원수다! 네놈드으으으으을! / 핫토리 타케오 : 큿! 역시 모두에게 갑옷을 입히고 왔어야 했다. 아무리 나라도 이 수는……! / 신센구미대원 : 오아아아아아앗! / 핫토리 타케오 : 누응! / 신센구미대원 : 그앗!? / 핫토리 타케오 : 여기는 내가 맡겠습니다, 이토선생을 옮겨서 빨리! / 신센구미 대원 : 핫토리다! 벅차다고! 둘러싸, 둘러싸는 거다! / 핫토리 타케오 : 자! 내가 상대입니다, 덤비십시오! / 신센구미 대원 : 큿……! / 나가쿠라 신파치 : 비켜라, 이녀석은 내가 맡는다. / 핫토리 타케오 : 나가쿠라군, 당신은 좀 더 도리를 아는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 나가쿠라 신파치 : 도리가 통하지 않는 것은 그쪽도 겠지. / 핫토리 타케오 : ……분명히 그렇네요. 이토선생의 방법도 좋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처사를 당할 것 까지도 아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어느쪽이고 똑같다, 라는 것이다.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각오해라. / 핫토리 타케오 : 그렇네요, 오키타군이 없는건 무슨 일이냐 싶지만, 여기서……, ───신센구미의 최강자를 정해보도록 해볼까요. / 나가쿠라 신파치 : 오, 그 편이 나도 너도 기분좋게 죽을 수 있겠지. / 핫토리 타케오 : 자!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래! / 사이토 하지메 : ……같은 것을 할 상황이냐고. / 핫토리 타케오 : 눗!? 다, 당신은……. / 나가쿠라 신파치 : 사이토!? 네, 네녀석……! / 사이토 하지메 : 정말, 얼른 끝내라고 신파치, 시간이 없어. / 핫토리 타케오 : 어디까지 우리들을 얕봐야……, 아니, 모두 계산된 일이었습니까, 부부장은……! / 사이토 하지메 : ……뭐 그런 셈이었지. / 핫토리 타케오 : 나가쿠라군, 이것이 당신들이 진실되다고 하는 것입니까……. / 나가쿠라 신파치 : 우리들의, 진실됨……. / 핫토리 타케오 : 아무래도 여기까지인 것 같네요. 하지만 이토선생, 나도 나의 뜻을 관철하도록 하죠. 여러분! 여기는 내가 발을 묶겠습니다! / 어릉위사 : 하, 하지만, 핫토리씨 혼자서는……! / 핫토리 타케오 : 물러나세요! 이토선생의 죽음을 헛되게 하면 안됩니다! / 사이토 하지메 : 그렇게 두지는 않겠어, 한 사람도 빠져나가게는……, / 핫토리 타케오 : 누응!! / 핫토리 타케오 : 뜻이 없는 검에 나라의 행방의 끝을 근심할 자격같은 건 없다! 그 일그러진 진실됨, 언젠가 응보를 받을 때가 올 것이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제길, / 핫토리 타케오 : 자, 와라, 신센구미! 황천에서 올라온 핫토리 타케오가 쌍도를, 충분히 맛보도록 해드리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3 이마가와 요시모토 : …………. ……카시타로인가? / 이토 카시타로 : 눈치채셨습니까? 이야~, 역시 요시모토님, 그 제육천마왕도 어린애 취급이군요. 와! 토카이도 제일의 무사! / 이마가와 요시모토 : 뻔히 보이는 아첨은 그만둬라. 그 마왕, 틀림없는 짐의 최대의 장벽이었다. / 이토 카시타로 : 네, 공들여 준비에 준비를 거듭한, 유인을 걸고, 요시모토님의 모든 마력까지 동원한 기습. 그렇게 했음에도 종이 한 장 차이라니, 그야말로 역사에 이름높은 마왕 노부나가였군요. / 이마가와 요시모토 : 그 정도의 강자에 이르는 것은 지난날의 누구도 생각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예전의 짐도 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는 것. 카시타로, 그대의 미래의 앎과 식견, 정말로 유용한 것이었다. / 이토 카시타로 : 정말로 감사합니~다. 라고는 하지만 스포일러를 알고서, 아슬아슬하게 승리같은 걸 해냈네요. 정말로 쉬웠다고 말했다면 좋았을 텐데요.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아아……, 이걸로 겨우……. …………. / 이토 카시타로 : 요시모토님? 또 잠드셨습니까?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아니, 별일 아니다. / 이토 카시타로 : ……그렇습니까. / 이마가와 요시모토 : 병사의 증강은 문제가 없는가? / 이토 카시타로 : 그것은 이제, 풀가동으로 이마가와병을 증산하고 있습니다.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음, 이 난은 아직도 계속된다. 방심하지 않도록, 전력의 증강에 힘쓰는 것이다. ……당분간 짐은 움직이지 못한다. 성배에서 거둬들인 마력이 익숙해질 때 까지 대리를 맡기겠다. 그 마왕을 따르고 있었던 것이다, 보통의 놈들은 아니다. 예의 칼데아의 마스터, 얕보지 말거라. / 이토 카시타로 : 마왕 노부나가를 치는 것이 제일이었기 때문에, 다소 눈을 감은 덕분에 놓치는 꼴이 되어버렸으니까요. / 이마가와 요시모토 : 그래서, 녀석들은 지금 어떤 곳에? / 이토 카시타로 : 추격자는 이미 보냈습니다만, 녀석들의 향했던 앞은…….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카이의 타케다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4 이토 카시타로 : 에에……. 눈 앞에서 동맹파기라……, 아니, 알겠습니다만, 정말로 귀찮은 타이밍에 저질렀군요. 오다가 처리되었다고 생각하면, 다음은 타케다입니까.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억지를 부리는 것은 타케다의 십팔번이다, 짐이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아픈 부분을 찔러온 거겠지. 오히려 지금까지 얌전히 해온것만으로도 갸륵한 일이지. / 이토 카시타로 : 실제로, 요시모토님도 움직이지 못하고, 타케다에게 있어서는 찬스라고 말하고 싶은 걸까요.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어느쪽이든, 타케다와 결착은 아직 이르다. 그것보다 짐이 취한 마왕의 힘에서 흘러나온 권속, 저것들은 사용할 만한 것이 되는 것인가? / 이토 카시타로 : 저것 말입니까? 뭐, 전력이라 하기엔 충분하지만, 개체차가 꽤나 있네요. 예의 배신한 반골심이 넘치는 개체부터, 묘하게 순종적인 개체까지, 그러한 점은 인간과 다를바 없네요. 정신면의 조정이 이후의 문제일까요. 그리고 겉모습이 뭐라고 해야 좋을까요, 조금 어려울지도? / 이마가와 요시모토 : 강하기만 하다면 겉모습 같은 것은 어쩔수 없는 일, 역시 마왕 노부나가의 마력에 연관된 것만의 일이 있다. 성배의 마력으로 간이적으로 생산도 가능한 것 같다. 수를 채워서 북쪽의 대비에 돌려라 타케다의 상대도 쉽겠지. / 이토 카시타로 : 지당한 말씀. 게다가 타케다의 목적도 아마도…….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음, 북의 군신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5 타케다 하루노부 : 못 들은건가? 나랑 니가 『겐신을 친다』그렇게 말했잖냐. / 겐신……? 카게토라씨를……? / 타케다 하루노부 : 거기의 여자가 아냐. 내가 말하는건 북쪽의 군신이다. ……어이, 언제까지 쳐자는 척 하고 있을거냐. 얼른 일어나라. 그 정도로 죽을 그릇이 아니지 않냐. / 나가오 카게토라 : 으……, 들켜버렸나요. 아하하하하하! 방심했다면 아까의 답례를 대신해, 한방 먹여줄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아쉽네요 아쉬워. / 타케다 하루노부 : 시끄러, 니 상대로 누가 방심같은 걸 할 수 있겠냐고. 상처는 이제 다 나았을텐데. / 나가오 카게토라 : 어라? 그러고보니 이상하네요, 계속 아물지 않았던 배의 상처가 닫히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요시모토에게 당한 상처가 낫는것이 느린것은 녀석의 영내에 있었으니까 그런거다. 나의 카이에 들어온 이상, 그런 흉내는 내지마라. / 나가오 카게토라 : 과연, 그러한 속임수였습니까. 그렇다해도 시나노까지 이마가와의 손에 떨어졌다 라는건……. 대체로 그 근처는 타케다의 영지였다는 것이겠죠, 뭐하는 겁니까, 하루노부. / 타케다 하루노부 : 그것은 거기의 사이카에 말해줘. 그녀석들이 시나노에서 날뛰지 않았으면, 이마가와에 시나노를 뺏기는 일도 없었으니까 말야. / 호타루 : …………. / 그것은 무슨 이야기인지…… 설마 이마가와에……? / 호타루 : 사이카는 이전의 성배의 난에서 이마가와를 위해서 싸웠다.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녀석이 어째서, 칼데아에 따르는거냐? / 호타루 : 사이카는 자신의 의지로 누군가의 편을 들어주는 것이 아냐. 그저, 계약자를 위해 그 힘을 휘두를 뿐.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렇군, 역시 소문대로의 사이카슈다. 돈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까닭이었나. / 호타루 : 그래도, 지금은 달라……. / 타케다 하루노부 : 뭐가 다른거야? 돈으로 칼데아에 고용된 것 뿐이잖아. / 호타루 : …………. / 나가오 카게토라 : 아하하하하하하! 약정파괴의 하루노부에는 듣고싶지 않다고 생각하지만요! / 타케다 하루노부 : 흥……, 여전히 사람 속을 긁는 웃음 소리구만. 별로 비난할 생각은 아냐. 확실히 해두고 싶을 뿐이다. 거기의 칼데아의 마스터와의 계약은 언제까지냐, 사이카. / 호타루 : ……계약은 이미 끝났어. 여기까지 온 것은 그저 가는 방향이 같았으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호오. 이마가와가 너무 강해져서 이번에는 타케다에서 벌 계산인가? / 호타루 : 사이카를 구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다른 곳으로 갈 뿐. / 타케다 하루노부 : 아아, 필요없어. 적어도 나의 타케다에는. / 호타루 : 그래……, 그럼 여기까지네. / 타케다 하루노부 : 아아, 여기까지다. / 호타루 : 큿!? / 나가오 카게토라 : 갑자기 무엇을!? / 타케다 카게토라 : 보는 대로 잖아? 이녀석은 여기서 죽인다. / 호타루 : …………. / 잠깐만 기다려. 두 사람 진정해 / 타케다 하루노부 : 네녀석, 이야기 들은거냐? 이녀석, 아니 사이카는 돈을 위해서라면 누구의 편이라도 된다. 다시 이마가와에게 쓰이게 된다면 귀찮아. / 호타루 : 이마가와는……, 이제 쓰지 않아……. / 하루노부 : 그럼, 북의 군신에라도 붙을 생각인가? 어느쪽이든, 멋대로 휘저을 뿐이라면 살려둘 이유가 없다. / 나가오 카게토라 : ……마스터───. / 그럼, 걔약하자. 티켓 아직 남아있어? / 호타루 : 사이카와, 계약…………? 내가 말한 것은 아니지만, 그 남자는 틀린 것은 이야기하지 않았어. 사이카는 보수를 위해서라면 누구에게라도 쓰이는 용병집단. 그러니……. / 아니, 호타루와 계약하는거야. 그걸로 괜찮은거지? / 호타루 : 나와……. ……괜찮아? / 나가오 카게토라 : 괜찮지 않나요. 하루노부도 이걸로 할 말 없겠죠. / 타케다 하루노부 : 칼데아가 쓴다면야 그걸로 상관없어. / 호타루 : 알겠다, 사이카의 야타가라스, 당신에게 맡길게. / 나가오 카게토라 : 동료로 쓰고 싶다면 솔직하게 그렇게 말하면 좋았을텐데, 저렇게 귀찮은 남자라구요, 마스터. 대체로 눈 앞에서 동맹파기를 하는 남자가,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 타케다 하루노부 : 주절주절 떠들지마. / 나가오 카게토라 : 아, 그건 그렇고, 아까부터 말하고 있는 북의 군신이라는것은, 혹시……. / 타케다 하루노부 : 아아, 비사문천의 화신……, ───우에스기 겐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6 드라이놋부 : 드라이놋부!? 하루놋부리더! 이상한 아저씨가 습격하고 있어 노부! / 나가쿠라 신파치 : 어디서 숨어들어온거냐! 이! 이……, 뭔지 모르겠지만, 그냥은 보내지 않겠어! / 나가오 카게토라 : 당신은……. / 호타루 : 무서운 얼굴 할아버지. / 나가쿠라 신파치 : 오우! 무사했냐, 역시 하루노부의 대장이다. 깔끔하게 너희들을 구했나 보구나. 어이쿠, 그것보다 대장! 이마가와의 괴물이 숨어들어왔다구! / 타케다 하루노부 : 진정해 신파치. 그녀석들은 타케다로 전향한 자들이다. / 나가쿠라 신파치 : 뭐라고? 이녀석들인가? / 타케다 하루노부 : 아아, 빨갛고 기합도 있고. 타케다의 빨강에 어울리고. / 나가쿠라 신파치 : 어이어이, 제정신이냐고. 이녀석들은 이마가와의……, 뭐라고? / 드라이놋부 : 이마가와와는 손을 끊었다 노부! 공도레이서의 프라이드를 이해 못하는 녀석들은 이제 지긋지긋 노부. 그런점, 하루놋부는 이야기가 통하는 남자 노부. 여기는 무연휘발유도 싸고, 마음에 들었다 노부! 이제부터 카이의 나라에서 나가오 놋부스타즈, 전국최속전설의 시작 노부! / 나가쿠라 신파치 : 뭐야, 이미 2,3체 두들겨 팼다구. 그런 일이라면 앞으로 사과해둘까. / 타케다 하루노부 : 마침 잘됐어, 너희들도 이야기에 참가해줘. 예의 북의 군신의 건이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오, 그럼 너희들 잘 부탁한다. / 드라이놋부 : 잘부탁해드라이놋부! / 나가오 카게토라 : 당신, 타케다에 협력하고 있었습니까. / 나가쿠라 신파치 : 아아, 녀석들에게서 낚아챈 영민들의 갈 곳을 알아보다, 도와준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내가 성미가 급한 탓에 엉망이 되어버렸어. 너희들의 덕분에 살았다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7 영민 : 오오, 하루노부님, 하루노부님이다. 무사히 돌아오셔서 다행입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카스가 할아버지,허리의 상태는 어때. / 영민 : 허허허, 아파서 어쩔수 없어 짐 내릴때 마다 아슬아슬해.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래, 힘내. / 영민 : 산에서 산나물을 가져왔으니, 나중에 가져와서 뵙겠습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아, 고맙다구. / 아이 : 앗! 하루노부다, 하루노부! 차! 차에 태워줘 차! / 타케다 하루노부 : 어이, 꼬맹이들, 내 차 근처에 오지마라, 만지지마라. / 아이 : 빨갛고 멋지잖아-! 커지게 되면 나한테도 차 달라고. / 타케다 하루노부 : 우선 커지고 나서 말해라. 얼른 돌아가라, 어머니께서 찾으신다고. / 아이 : 치이, 그럼 돌아가서 엄마 일 도울께. / 타케다 하루노부 : 아아, 열심히 해라. / 나가오 카게토라 : 여기가 타케다의 츠츠지가사키관(躑躅ヶ崎館)……? 들었던 구조와 꽤나 다르네요. 준비가 꽤나 있는데다, 뭐라고 해야할까 성은? / 호타루 : 나도 들은 것은 있지만 온 것은 처음. 분명히 거주하는 성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 나가오 카게토라 : 김이 빠지네요. / 호타루 : 응, 김빠져. / 그래도 모두 따르고 있네 / 호타루 : 분명히……, 게다가 아이들도 건강한 것 같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8 아이 : 보여줘 보여줘! 호타루, 사이카의 총 보여줘! / 호타루 : 화승총이 그렇게 신기한거야? / 아이 : 응, 게다가 하루노부가 말했어. 총은 무서운 무기라고. 언젠가는 전장의 주역이 될 거라고 말이야. / 호타루 : 그 남자가……. / 아이 : 그러니까 나, 자라면 총포수가 되어서, 하루노부와 같이 싸울거야. 아빠는 이마가와에게 죽어버렸으니까, 대신에 내가 엄마를 지키는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9 타케다 하루노부 : 따라와라, 여기다. / 타케다 하루노부 : ……도착했다구. / 호타루 : 도착했다……? 아무것도 없지만……. / 나가오 카게토라 : 무슨 속셈입니까, 이런 변두리에 데려와서. / 타케다 하루노부 : 속셈이고 뭐고 여기가 나의 성이다.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냥 빈 땅이지 않습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이게 안 보인다면, 니 눈은 옹이구멍이냐? / 나가오 카게토라 : 하? 거들먹거리는거면 죽여버립니다. / 호타루 : 나에게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럼 똑바로 보라구. / 호타루 : 이, 이 마력……!? / 타케다 하루노부 : 사람은 성……, / 나가오 카게토라 : 사람은 성……? 설마! / 타케다 하루노부 : 사람은 돌담, 사람은 해자, 정은 동료……, ───원수는 적이 되리! / 호타루 : 성이……, 나타났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세상에……! / 타케다 하루노부 : ……들어가, 다음은 안에서 이야기한다. 그럼 이야기를 계속 해볼까. / 나가오 카게토라 : 성을 현계하다니, 카이의 라이더는 겉멋이 아니군요. 역시 카게토라쨩도 약간 놀랐다고요. / 호타루 : 전의 이미가와와 싸움에도 묘하게 형편좋은 곳에 성을 지어 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었군요……. / 호타루 : 이마가와의 첩보가 미적지근하다고 생각했을 뿐인데, 이거라면 납득. / 타케다 하루노부 : 이 카이의 땅에 있어서, 나에게 할수 없는 일은 없어.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렇군요, 카이의 땅의 후원을 받은 서번트, 하루노부만이 가능했던 보구였던 까닭이군요. 뭐, 확실히 카이에 있어서, 땅의 이점은 하루노부니까요. 카이가 아닌 시나노는 이점은 뺏기겠지만요. / 타케다 하루노부 : 하나하나 이야기에 끼어들지 말라고, 계속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0 후타루 : 그런 일이었구나……, 아이들은 무사? / 나가쿠라 신파치 : 덕분에 말이야. 후미를 맡아준 덕분에, 모두 무사히 마을에 돌아갔다. 감사하다구. / 타케다 하루노부 : 그것에 대해서는 나로써도 예를 표할게, 칼데아의 마스터. 영민들을 잘 도와줘서 말이야. 타케다 하루노부, 이 은혜를 잊지 않겠어. / 모두 무사해서 다행이야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런가. / 나가오 카게토라 : 기……, 기특, 이제까지 전례가 없을 정도로 기특한 태도. 마스터, 분명, 은혜 같은건 곧 잊어버린다구요, 이 남자. / 타케다 하루노부 : 여전히 하나하나 사람 약올리는 여자다. 조금 닥치고 있어. / 나가오 카게토라 : 아하하하하하! 그거 이쪽의 대사입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흥……. 그럼, 칼데아의 마스터여, 이야기의 계속이지만, 타케다와의 동맹, 결정해도 괜찮겠어? / 괜찮아 언제까지? / 타케다 하루노부 : 이마가와를 쓰러트릴 때까지의 맹약이라면 어떠냐. 너희들의 목적도 그렇지 않아? 사이카, 너도 그걸로 괜찮지. / 호타루 : 사이카는 야타가라스를 맡긴 상대에게 따라갈 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1 타케다 하루노부 : 좋아, 그럼, 북의 군신의 이야기이지만, 북쪽에 있는것은, 거기에 있는 너희가 데려온 겐신과는 다른 겐신. / 나가오 카게토라 : 저와는 다른 겐신입니까. / 나가쿠라 신파치 : 솔직히 말하자면, 서비스에리어에서 끼어들었을 때는 간이 서늘해졌다구. 설마, 그 군신이 이런 남쪽가지 출장해 왰구나. 사이카의 아가씨쨩도 놀랐지 않아? / 호타루 : 으……,부끄럽지만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 라고 할까 외관이 상당히 달랐어.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런건가? 뭐, 나도 이야기로 듣던것과는 꽤 다르다고는 생각했지만 말이야. / 호타루 : 내가 아는 군신은 좀 더 이렇게, 여러가지 붙어있으니까. / 나가오 카게토라 : 여, 여러가지? / 호타루 : 응, 여러가지 달렸어, 등에 있는 긴 것이라던가. / 타케다 하루노부 : 녀석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났다. 이마가와와 타케다가 싸우는 전장에 말이지. 그날의 이마가와는 해가 떠오르는 기세로,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싸움은 타케다의 열세였어. / 타케다 하루노부 : 일시 퇴각해서 군을 재정비하자고, 그렇게 판단하던 그 순간 그 녀석은 나타나서, 무시무시한 기세로 이마가와의 병들을 죽여버렸다. 사이카, 너도 보았을 것이다. / 호타루 : 기억하고 있어, 단 한기로 순식간에 전황을 뒤엎어버렸어. 이마가와도 당황해서 요시모토 스스로 출진할 것을 결정했을 정도. / 타케다 하겠어 : 아아, 그러나 거기서 급히 움직임을 멈췄어. 그리고 녀석은……, ───타케다의 병사를 죽였다. / 북의 군신 : …………. ……천칭이 어지러워졌습니까. ───그럼 구하러 가볼까요. / 이마가와병 : 좋아! 마을의 녀석들을 사냥해서 모아라. 병자나 노인들은 죽여, 다른 것들은 중요한 소재다, 한사람도 놓치지 마라! / 마을사람1 : 도, 도망쳐! 이마가와의 인간사냥이다! / 마을사람2 : 글렀어! 마을 바깥에도 모두 둘러고 있어, 이제 끝이다. / 이마가와병 : 저항하는 녀석은 다리라도 잘라 떨어트려버려, 나중에 어떻게든 되니까. 게다가 그런 녀석은 가망이 있으니까 말이지. / 마을사람 : 시, 신님, 사, 살려주시길……! / 이마가와병 : 뭐냐, 영감이냐. 뒤져. / 마을사람 : 히이익!? 누, 누구라도 좋아, 살려……. / 북의 군신 : 흠, 이마가와병이네요. / 이마가와병 : 너, 너는……!? / 북의 군신 : 약한 자들이여……. / 이마가와병 : 그앗!? / 이마가와병 : 부, 북의 군신, 어째서 이런 곳에!? / 북의 군신 : 비사문천이 구해드리죠. / 이마가와병 : 갸아아앗!?!?? / 북의 군신 : 비사문천이 구해드리죠. / 이마가와병 : 무, 물러나라! 물러나아아아아! / 북의 군신 : …………. / 마을사람 : 사, 살았다……. 시, 신님이야! 신님이 도와주신거야! 고마워, 고마워……! / 북의 군신 : 약한 자들이여……. / 마을사람 : ……시,신님? / 북의 군신 : 비사문천이 구해드리죠. / 마을사람 : ……히, 우와아아아아아!!?? / 북의 군신 : 비사문천이 구해드리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2 타케다 하루노부 : 북의 군신, 겐신은 이마가와가 세력을 늘리면 이마가와를 죽이고, 타케다가 세력을 늘리면 타케다를 죽인다. 그렇게 이 나라의 균형을 보존하는 것이 목적인 것 같다. / 호타루 : 균형……. / 타케다 하루노부 : 아아, 숫자라도 셈하는 것 처럼, 타케다와 이마가와, 동등하게 되도록 죽인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어째서 그런 귀찮은……, 그럼 없을 때 공격하는 것은. / 타케다 하루노부 : 내가 알겠냐고. 어쨌든 북의 군신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나도 너희들도 이마가와를 어떻게 할 상황이 아냐 신파치, 첩자의 보고는 왔는가? / 나가쿠라 신파치 : 오, 방금전에. 그 보고도 있어서 왔다. 군신님이지만, 이마가와를 죽인 후, 북의 집락도 습격한 것 같다. 집락을? 그것은 대체……. / 타케다 하루노부 : 겐신이 죽이는 것은 이마가와와 타케다의 병사 뿐만이 아냐. ……영민도 죽인다.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런 바보같은, 전쟁에서 죽이는 거라면 모르지만, 영민을 죽이는것에 무슨 의미가 있다는 겁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러니까 나한테 묻지마. 니들이 생각하고 있는것 같은건, 지금도 예전도 나에게는 완전히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타케다의 영민을 이 이상 죽이게 둘 수는 없어. 내일의 아침에는 여기를 출발해 북쪽으로 향해서, 녀석을 쓰러트린다. 이야기는 끝이다……, 준비를 해 둬라. / 나가오 카게토라 : 북……, 입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3 아이 : 보여줘 보여줘! 호타루, 사이카의 총 보여줘! / 호타루 : 화승총이 그렇게 신기한거야? / 아이 : 응, 게다가 하루노부가 말했어. 총은 무서운 무기라고. 언젠가는 전장의 주역이 될 거라고 말이야. / 호타루 : 그 남자가……. / 아이 : 그러니까 나, 자라면 총포수가 되어서, 하루노부와 같이 싸울거야. 아빠는 이마가와에게 죽어버렸으니까, 대신에 내가 엄마를 지키는거야! / 호타루 : 그래……. / 아이 : 우왓!? 뭐, 뭐하는거야……! / 호타루 : 기억해둬. 총은 정말로 강력하지만, 정말로 위험한 물건이야. 어떤 사람이라도 방아쇠를 당기면, 사람을 간단히 죽일 수 있어. 방금 내가 손을 조금만 왼쪽으로 벗어났어도, 너는 죽는거야. 그것이 『총』. / 아이 : 으, 응 / 호타루 : 그러니까 자라고 나서 총을 얻을 때가 된다면, 중요한 사람을 위해서 총을 쥐어.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서 총을 쥐어. 그러면 사이카의 야타가라스도 분명 너를 지켜줄거야 / 아이 : 알겠어……. 하지만, 그러면 창이나 총이라도 같은거 아냐? 똑똑해……, 사실은 그래. 그러면 역시 나는 총이 좋아! 왜냐면 사이카의 총 멋지거든! / ??? : 야 호타루, 너 총 보다 체술의 쪽이 맞지 않을까? 그쪽으로 가는 편이 절대로 좋다구. / 호타루 : 그래도 총을 쓰는것……, 멋있으니까……. / ??? : 오, 이 녀석의 좋은 점을 아는거냐, 제법 말하게 되었구나. / 호타루 : 좋은 취미……、알고 있구나. 그럼, 이제 해가 저물었어. 집에 돌아가도록 해. / 아이 : 응, 그럼 호타루! 내일 봐! / 호타루 : ……그럼, 다음에 다시. / 아이를 좋아하는구나. 잘 돌보는구나 / 호타루 : 그러는 너도 돌보는걸 잘해. …………. 사이카는 고용되면 누구라도 동료가 되어, 어른도 아이도 관계없이 죽여. 당신은 누구를 죽이고 싶어? 이마가와? 타케다? 아니면 우에스기? 다시 한번 물어볼게……, 어째서 나랑 계약한거야. / 총 쏘는것이 멋있었으니까! / 호타루 : 설마가 아니라, 당신, ……바보야? …………. 내일은 빨라, 이제 잘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4 이토 카시타로 : 에에~, 또 군신님이 쓸데없이 나왔다는 거야? / 핫토리 타케오 : 네, 별로 예전처럼 전조 없이 나타나, 구별없이 죽이고 돌아다니다 떠난것 같습니다. / 이토 카시타로 : 의다 뭐다 귀찮은 무장이라는 것은 역사서로 알고 있어도, 설마 이렇게 엉망진창이라니. 그렇다면, 역시 북쪽은 그 이상 나아가지 말도록, 곤란하네, 어떻게 해도. / 핫토리 타케오 : 타케다와의 결착도 북의 군신이 있는 이상, 간단히는 할 수 없네요. / 이토 카시타로 : 북의 군신, 동의 타케다, 이런 삼국지같은 일이 하고 싶은게 아니라고, 우리들은. / 핫토리 타케오 : 게다가 지금에 있어서 어째서 타케다는 약정 파기를? 같이 북의 군신을 쓰러트리기 위해서 저쪽에서부터 맺어온 동맹을 스스로 걷어차다니, 무슨 일인걸까요? / 이토 카시타로 : 예의 칼데아를 수단으로 하고 있는거겠지. 이마가와와 한패가 되어도, 결국, 북의 군신을 상대하는 것은 눈치만 봤어. 거기에 있어서는 이쪽도 마찬가지. 어떻게든 저 귀찮은 군신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이마가와도 타케다도 서로 노려보는 것을 계속할 수 밖에 없어. 변화를 원했던 걸까, 아니면 뭔가 확실한 승산이 있는걸까. / 핫토리 타케오 : 승산……, 입니까. 솔직히, 그 북의 군신에는 저도 상처하나 낼 수 있을것 같지 않습니다. 칼데아의 마스터를 경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걸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 이토 카시타로 : 핫토리군에도 그렇게 보여? 나도 솔직히 그렇게 생각해. 아니, 이건 좋지 않나……. 역시 요시모토님이 걱정하실 만도 해. 그 칼데아의 마스터, 그런 재능이 있을지도. / 핫토리 타케오 : 그건 대체……. / 이토 카시타로 : 이쪽의 이야기. 그러면 실제문제, 그녀석들은 북의 군신을 어떻게든 할 수 있을까? 으~응……. 아니, 이쪽인가. 타케다의 하루노부군, 단순하게 승기가 없어지니까 가 아니라? / 핫토리 타케오 : 승기가 없어진다, 는 것은? / 이토 카시타로 : 이마가와는 요시모토님이 움직일 수 없어진다고 하지만, 병사의 강화는 순조롭고, 시간이 지날수록 전력은 늘어나고 있어. 그런데 비해, 타케다는 애초에 전력의 대부분을 그 남자 혼자서 부담하고 있는데다, 이마가와로부터의 유민까지 떠맡아, 영내의 경영은 힘들거야.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상황은 나빠질거야. / 핫토리 타케오 : 이대로는 만에 하나의 승산도 사라지기 때문에, 도박을 걸었다. ……라고 하는 까닭입니까. / 이토 카시타로 : 그렇겠지. 뭐, 타케다의 진의는 어쨌든 이쪽은 어떻게 할까의 이야기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5 핫토리 타케오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 틈에 카이를 공격하시겠습니까? / 이토 카시타로 : 그렇게 간단한 상대도 아니니까 말이야. 일부러 틈을 보여준다는 것은 준비를 그런대로 했을거고, 하물며 카이의 나라에의 타케다는 알다시피. 그 사이 북쪽의 군신이 이쪽으로 오지 않을거란 보장은 없어. / 핫토리 타케오 : 그럼 이쪽도 상태를 볼 수 밖에 없는 것이군요. / 이토 카시타로 : 아니, 이 기회에, 우리들도 한 다리 걸쳐볼까. / 핫토리 타케오 : 어쩔 생각이십니까? / 이토 카시타로 : 어차피, 북의 군신은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돼. 그것을 감안해서 조금 수를 써보자. / 핫토리 타케오 : 실례합니다, 이토선생의 이야기는 어려워서, 저 같은건 좀처럼 진의를 따라잡기 어렵습니다. / 이토 카시타로 : 그렇게 어렵게 생각할 것 없어, 핫토리군은 고지식한 것이 장점이지만, 조금은 편하게 가자구. 알겠어, 이런건 라이브 감이야, 라이브감. / 핫토리 타케오 : 라이브감 입니까. / 이토 카시타로 : 좋아, 그러면 바로 이야기를 하러 가 봅시다. / 핫토리 타케오 : 이야기? / 이토 카시타로 : 그래, 이야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6 ??? : ……그렇다면 나도 동행하게 해줄수 있을까. / 호타루 : 누구!? / ??? : 이런, 수상한 사람이 아니라구요. / 나가쿠라 신파치 : 그 소리는……, 어이, 설마 너! / 이토 카시타로 : ……라는 때문입니다, 사이토군. / 사이토 하지메 : 나에게 타케다……, 아니 칼데아에의 심부름꾼이 되어달라고? / 이토 카시타로 : 네, 그 말대로. 자, 우리들 칼데아의 서번트인 노부나가공을 죽여버렸지 않습니까. 직접 가도 상대를 해주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잘 아는 사이인 사이토군에게 부탁하고 싶네~, 라고. 잘 아는 사이라, 뭐, 틀리지는 않지만 말이야……. / 핫토리 타케오 : 이토선생, 저는 반대입니다. 이 남자, 신선조에서 제일 신용할 수 없습니다. 사실, 그날, 우리들 어릉위사를 배신하지 않았습니까. / 이토 카시타로 : 뭐뭐 핫토리군, 그렇게 말하지말고, 같은 어릉위사의 동료지 않나요. 아, 그래그래, 나한테서 훔친 돈, 그것도 땡 하고 없던걸로 해줄테니까,서비스로. / 사이토 하지메 : 부장과 오키타쨩은 살아있는거지? / 이토 카시타로 : 그거야 이제, 두 사람은 중요한 인질이니까. 사이토군이 일하게 해주기 위해서 말이야. / 사이토 하지메 :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라구. 이쪽에 선택할 여지도 없고. / 이토 카시타로 : 그렇게 말하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차선이니까, 그다지 말하고 싶지 않았다구. 게다가 봐, 사이토군은 신선조의 안에서도 머리가 유연한 쪽이고. 나는 산 거라고, 신선조에 단념을 하고, 신정부에 전향한 네 선구안을 말이야. 그러니까, 아직은 같이 어릉위사로써 일해줘. 여유가 없는 신선조와 다르게 가족같은 직장이고, 뜻을 같이 하는, 그래 문자대로 동지로서! / 사이토 하지메 : 비꼬는 거냐. / 이토 카시타로 : 응, 비꼬는거. / 사이토 하지메 : 칫, 뭐 좋아. 다리는 놓아주겠지만 우리 마스터가 네 라고 말할지 말지는 보증 못한다고. / 이토 카시타로 : OK, 그럼, 부탁할게~. / 핫토리 타케오 : 정말로 보내줘도 괜찮겠습니까? 실례지만, 저렇게 보여도 간단히 전향할 남자는 아닙니다. / 이토 카시타로 : 그렇네, 틈이라도 보이면 동료를 구출할 궁리라도 하는것이 고작이라고 생각해. / 핫토리 타케오 : 그렇다면 어째서……. / 이토 카시타로 : 뭐, 함정같은 거야. / 핫토리 타케오 : 함정……? / 이토 카시타로 : 그래그래, 붙잡았다고는 하지만, 오키타군에서는 눈을 떼지 않는 것이 좋고. 그녀는……, 무서~우니까말야. / 핫토리 타케오 : 알겠습니다. / 이토 카시타로 : 그럼, 어떻게 쓰러트릴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7 타케다 하루노부 : 휘발유 만땅 부탁해. / 점원 : 헤에, 알겠습니다. 그런데, 언제 봐도 좋은차네요, 하루노부님. / 타케다 하루노부 : 고마워, 그쪽은 변한거 없나? / 점원 : 덕분에 저희들은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쪽에 있는 마을은 어디든, 이제…….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렇냐. 하는김에 세차도 부탁해. 확실하게 말야. / 점원 : 매번 감사합니다, 반짝반짝하게 닦아드리죠! / 타케다 하루노부 : 이 서비스 에리어에서 북쪽으로 향한다. 그러면 나와 너희들로 북의 군신……, 겐신을 친다. / 호타루 : 그런데, 그 요시모토조차 손을 대는 것을 꺼리던 것이 북의 군신. 뭔가 승산이라도 있어? / 타케다 하루노부 : 지금까지는 없었다. 하지만 칼데아의 마스터, ───니가 그녀석을 데리고 나타났다. / 호타루 : 칼데아의 마스터가? 거기에 그녀석이란 것은……. / ??? : 설마하니 저를 말하는 거겠죠? / 나가오 카게토라 : 기다리셨습니다, 마스터. / 카게토라씨, 그 모습 / 나가오 카게토라 : 상처를 치료하는 김에 당세풍으로 모습을 해 봤습니다만, 어울립니까? / 나가오 카게토라 : 아니, 하루노부가 당세풍의 모습을 해서 건방지니까, 저도 질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살금살금 뭘 하고 있나 생각했는데, 쓸데없긴. / 나가오 카게토라 : 어쨌든 보시면 아시겠죠. 또 한사람의 저 따위는, 칼데아에는 그다지 진귀한 일도 아니고요. / 호타루 : 그래? / 나가오 카게토라 : 대량의 노부나가가 나타났났던 일도 있습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뭐냐 그녀석은. 영화의 이야기나 뭔가냐? / 나가오 카게토라 : 영화였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어쨌든 거기에 비교하면, 제가 한사람이든 두사람이든, 별 일도 아니겠죠. / 나가쿠라 신파치 : 크카카카! 기분 좋은 누님이군. 역시 에치고의 용이란 것인가, 그렇지, 하루노부의 대장이여. / 타케다 하루노부 : 쓸데 없는 말은 됐어, 어쨌든 북쪽으로 향하는거다. 거기서부터 앞은 이마가와이 지배하의 지역도 통과하는 일이 된다. 우선은 내가 선행해서 녀석들의 주의를 끈다. 너희들은 조금 간격을 비워두고 뒤에서 따라와라. / 나가오 카게토라 : 혼자서 괜찮습니까? 라고 할까 감시도 겸해서, 저와 하루노부의 동행은 어떠습니까, 마스터? / 부탁할게, 카게토라씨 / 나가오 카게토라 : 네, 상태도 돌아왔고 맡겨주시길. / 타케다 하루노부 : 웃기지마라, 게다가 이 녀석은 스피드 승부다, 내 차에 네 말로는 못 따라온다고. / 나가오 카게토라 : 그것은 걱정하지 마시길. 와라 호쇼……가 아니라, HT-1100! / 타케다 하루노부 : 이녀석은……. / 호타루 : 바이크? / 나가오 카게토라 : 네, 호쇼츠키게가 분위기를 읽고 바이크가 되어주었습니다. 이걸로 하루노부의 차에도 뒤지지 않아요. / 나가쿠라 신파치 : 어이어이어이……, 깜짝 놀라겠어 이 녀석은. 아니, 대장의 차를 봤을 때도 간덩이가 떨어질뻔 했는데. / 타케다 하루노부 : 호쇼츠키게, 그 말이……. / 나가오 카게토라 : 흐흥, 그 정도의 일은 저도 안다구요. 그 차, 원래는 하루노부의 말이죠? / 타케다 하루노부 : 잘 아는군. 원래 쿠로쿠모를 나의 적색으로 무장한 문자대로의 몬스터머신. 하지만 카이의 라이더인 나니까 가능한 거라구. / 나가오 카게토라 : 봐요, 저, 에치고의 라이더이기도 하니까요. / 타케다 하루노부 : 너는 랜서로 현계했잖냐……. / 타케다 하루노부 : 하지만, 어느 쪽이든 나의 쿠로쿠모에 따라오는 것은 할 수 없어. / 나가오 카게토라 : 그것은 어떨까요, 저의 호쇼츠키게의 쪽이 가볍고, 게다가 아시겠습니까 1100cc에요, 1100cc. / 타케다 하루노부 : 호, 좋은 배짱이다. 그럼 승부해볼까? / 나가오 카게토라 : 좋습니다, 그럼 목적지의 국경까지, 하나, 두울……, 스타트ㅡ! / 타케다 하루노부 : 액셀전개다, 울어라! 쿠로쿠모! / 나가오 카게토라 : 울부짖는 은색의 4기통! 달려라, 호쇼츠키게! / 호타루 : 멋대로 달려나갔어……, 혹시 두 사람 바보? / 태워줄 수 있어? 호타루의 밴도 혹시 / 호타루 : 그래, 너구리. 미안, 농담이야. 내 꺼는 중고의 밴이야. / 나가쿠라 신파치 : 뭐, 합류장소는 알고 있으니까. 사이카의 아가씨, 미안하지만 부탁하지. / 호타루 : 알겠어, 뒤에 짐을 치울거니까 조금 기다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8 타케다 하루노부 : …………. / 나가오 카게토라 : 무슨 일입니까? 승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만. / 타케다 하루노부 : ……내려라. / 타케오 카게토라 : 네, 내렸습니다. 그래서 뭘 하려고? / 타케다 하루노부 : 여기서 나랑 승부해라. / 나가오 카게토라 ; 하아? 갑자기 무엇을……. 북의 군신이라고 하는 녀석과 싸우기 전이잖아요? 아니, 하는 것은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만, 지금 할 필요가 있습니까? 여기서 내가 두들겨 패면 당신 전력이 될수 없다고요. / 타케다 하루노부 : 겐신과 싸울 너에게, 확실하게 하고 싶은 일이 있다. / 나가오 카게토라 : 확실하게 할 일? / 타케다 하루노부 : 네녀석 정말로……, ───겐신인가 어떤가를 말이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제가 겐신인가 어쩐가 말인가요? 아니, 지금은 카게토라를 칭하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보아도, 겐신 이외의 누군가 같은건 아니라고요. / 타케다 하루노부 : ……자세 잡아라. / 나가오 카게토라 : 설마 이걸 위해서 우리들만 선행한 것입니까? 정말이지, 승부가 하고 싶다면 처음부터 그렇게 말했으면……, / 타케다 하루노부 : 안 올거면 이쪽에서 간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앗, 무엇인가 생각하는 것이 있겠지만, 잘됐네요! 오랫만에 때려눕혀 드리도록 하죠. 어제의 보답, 돌려드리겠습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헛소리마라, 때려눕혀지는 것은 네녀석의 쪽이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아하하하하하! 그럼 이번은 군바이까지 화려하게 베어버리겠습니다! ───그럼, 갑니다! / (전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9 게이오 4년 2월 에도 어느 장소 / 나가쿠라 신파치 : 갑양진무대……? / 히지카타 토시조 : 아아, 막부에서 정식으로 명령이 내려왔다. 신선조는 지금부터, 갑양진무대로써 싸우는 것이 된다. / 나가쿠라 신파치 : 나카센도를 나아가서 삿쵸의 녀석들을 고후성에서 맞이해서 공격해라, 인가. / 히지카타 토시조 : 군자금도 막부와 아이즈에서 나온다. 지금부터 대포에 소총, 병대도 보내준다고 한다. / 사이토 하지메 : 헤에, 충분히 배포가 크지 않습니까. 콘도씨가 흥정한 덕분이네요. / 히지카타 토시조 : 순조롭게 삿쵸를 격퇴하면, 고후성은 그대로 우리들의 거성으로 해도 상관없다는 일이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어이어이, 그거 진짜냐고. 진수성찬을 대접하는 것도 정도껏이잖아. 아니, 자포자기인가……. / 히지카타 토시조 : 그거뿐만이 아냐. 알겠나, 고후성을 손에 넣은 후에는, 이에요시공을 맞이해서, 우리들이 막부군을 지휘한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이에나가공이라고? 정말로 그렇게 말했나? 아니, 설사 이에나가공을 맞이해 달라고 하지만, 우선 삿쵸에게 이기는 것이 전제라고. / 히지카타 토시조 : 아아,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이긴다. 이걸로 우리들에게 있어서 최후의 기회다. 도바 후시미 같은 일은 안돼. / 나가쿠라 신파치 : 도바 후시미인가……. 라고는 하지만, 우리들만으로 쵸슈를 인가……. 핫! 나쁘지 않네! 어차피 한번 도박을 할거면 크게 걸어보자구! 모인가 도인가 대승부라고! / 히지카타 토시조 : 그리고……. 오키타는 에도에 남겨둔다. / 사이토 하지메 : ……뭐, 그것은. / 나가쿠라 신파치 : ……작별인가. / 히지카타 토시조 : ………….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런데 히지카타, 그 모습, 아무래도 익숙해지지 않는다만. / 히지카타 토시조 : 모습 뿐만이 아냐, 무기도 싸움방식도 새로운 방식으로 개선한다. 삿쵸의 녀석들이 좋을대로 하게 둘 수는 없어.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런가……, 그렇구나. 좋아!, 그럼 나와 시마다와 합류해서 병대의 상대를 하러간다. 어중이떠중이인 녀석들도, 조금은 쓸만하게 해 두지 않으면 안되겠지. / 히지카타 토시조 : …………. / 사이토 하지메 : ……이에요시공이 오지 않기 때문이 아닙니까. 고후성을 준다? 삿쵸에 이기면? 형편 좋게 골치덩이 내쫓으려는게 아닙니까, 이것은. 바보같은 신파치조차 안다구요. / 히지카타 토시조 : 그렇겠지. / 사이토 하지메 : 그렇다고 해도 모두를 데려가는 겁니까. / 히지카타 토시조 : 어쨌든 에도에 있어봐야 우리들의 차례는 없다. 막부의 겁쟁이들에게 총알받이 취급받는 것이 끝이다. 그렇다면 승기는 조금 없지만, 우리들이 지휘를 할 수 있는 싸움에 걸 거다. / 사이토 하지메 : …………. / 히지카타 토시조 : 아직이다, 아직 우리들은 끝나지 않았어. 콘도씨가 있는 한, 신선조는 끝나지 않아. / 사이토 하지메 : 더이상, 신선구미라고 하지는 않지만요. 그러니까……, ───갑양진무대겠죠. / 같은 해 3월 고슈 가쓰누마 전투에 있어서 오합지졸의 병사들의 숙련도가 낮은 갑양진무대는 철저하게 패배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0 사이토 하지메 : 마스터쨩, 무사해? / 나가쿠라 신파치 : 네, 네녀석은……! / 사이토 하지메 : 뭐야 이 노친네는, ……아니, 너는!? / 나가쿠라 신파치 : 누가 노친네냐! / 사이토 하지메 : 어이어이, 누구냐고 생각했더니 바보 신파치냐고!! 뭐냐 이 미지근한 파고들기는, 망령이라도 들었냐. / 나가쿠라 신파치 : 누가 바보냐! 그래도, 이 귀찮은 검, 역시 네녀석 신파치냐? / 사이토 하지메 : 어이……, 어째서 니가 여기에 있냐. / 나가쿠라 신파치 : 여기의 대사다, 너야말로 어째서 여기에 있냐. / 사이토 하지메 : …………. / 나가쿠라 신파치 : …………. / 호타루 : 험악한 분위기인데, 아는사이? / 신선조의 동료입니다 / 사이토 하지메 : 잘도 살아있었구만, 신파치! / 나가쿠라 신파치 : 너도 말야, 사이토! / 사이토 하지메 : 에조에서 지낸다고 들었지만, 오랫만이네, 진짜. 이야, 서번트니까 살아있다라고 하기엔 이상할까. / 나가쿠라 신파치 : 틀리진 않아. / 나가쿠라 신파치 : 하지만 이런데서 만난것은 생각치도 못했다고! 크카카카카! / 호타루 : ……라고 생각했는데 사이좋아? / 사이토 하지메 : ……그래서, 대에서 도망쳐 나온 자식이, 이제와서 뭐하는거냐? / 나가쿠라 신파치 : 아아? 쵸슈의 개가 되어서 박봉이나 받고 산 녀석이 뭐라고? / 사이토 하지메 : 뒤지고 싶은거냐, 새꺄. / 나가쿠라 신파치 : 누가 누구를 죽인다고? 반대다 반대, 니놈이 나한테 골로 가는 거다. / 사이토 하지메 : ……그럴까?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러자고. / (총격) / 사이토 하지메 : 우왓!? / 나가쿠라 신파치 : 갑자기 뭘 하는거냐!? / 호타루 : 마스터로부터의 부탁, 두사람 어쨌든 정좌. 말을 듣지 않을거면 다음엔 진짜로. / 두사람 진정해줘 / 사이토 하지메 : ……미안, 마스터쨩. 그만 머리에 피가 올라버렸다. / 나가쿠라 신파치 : 미안, 나도 그만 욱하고 올라와서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1 사이토 하지메 : 그런데, 그 귀여운 애, 누구? 아니, 듣지 않아도 알겠네. 또, 여행지에서 좋은 애 발견했구나. 모른다고, 나. / 호타루 : 별로 귀엽지 않아……. 나는 사이카의 호타루, 그녀(그)와 계약중니니까 안심해. 그런데, 당신은 누구야? / 사이토 하지메 : 사이카? 사이카라면 그 사이카슈? 여전히, 기연이 많구나. 아, 나는 사이토 하지메, 마스터쨩의 서번트야. / 나가쿠라 신파치 : 뭐라고? 너도 이 아가씨랑 계약한거냐? 계약이고 뭐고, 마스터쨩이랑 이 특이점에 왔다고. 하지만 녀석들의 매복을 받아서 말이야. 허둥지둥 몸만 빠져 나왔거든. 그래서 그 때, 이마가와에게 쫓기고 있었던 건가. / 히지카타씨와 오키타씨는? / 사이토 하지메 : ……미안, 잡혔어. / 나가쿠라 신파치 : 뭐라? 네녀석 동료를 두고 도망쳐 온거냐!? / 사이토 하지메 : ……도망칠 수 있었던게 아냐. 마스터쨩, 지금은 이마가와의 심부름꾼으로 왔다. / 호타루 : 이마가와의……, 심부름꾼……? 이 사람, 동료가 아니었어? / 나가쿠라 신파치 : 어이, 설마 네놈……. / 사이토 하지메 : 이마가와부터의 전언이다, 칼데아가 북의 군신과 싸우는데 협력하고 싶다, 라고. / 호타루 : 이마가와가, 우리들을 돕는다? / 나가쿠라 신파치 : 무슨 일인거냐 그것은, 우리들은 적인데도 돕는다고? 도대체, 타케다와는 손을 끊었을 것일텐데. / 사이토 하지메 : 그러니까 타케다가 아니라 『칼데아와』라고 말하는거잖아. 귀라도 멀었냐고.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러니까 노친네 취급 하지 말라고! / 사이토 하지메 : 아니, 겉모습은 하나부터 열까지 노친네잖냐. 어쨌든 이야기는 전했다. 어쩔건가는 마스터쨩에게 맡길게. / 알겠다 협력할게 / 나가쿠라 신파치 : 어이, 그렇게 간단히……. ……칫, 인질이 잡힌이상, 어쩔수 없나. 하지만, 묘한 이야기다. / 호타루 : 북의 군신이 방해인것은 이마가와도 마찬가지.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 사이토 하지메 : 신파치……, 네가 있으니 이것도 전해둘게. / 나가쿠라 신파치 : 뭐냐? / 사이토 하지메 : 이마가와에는……, 이토가 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뭐라! 이토라고……!? 그녀석은 그 이토냐?, 어릉위사의? / 사이토 하지메 : 아아, 그 이토 카시타로다.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럼 이 이야기를 한 녀석……. / 사이토 하지메 : 게다가 핫토리의 녀석까지 같이 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핫토리, 그 녀석도인가……. 아니, 이토가 있다면 같이 있는것도 당연한가. 녀석, 이토에 심취해 있으니까 말이지. / 사이토 하지메 : 마스터쨩 용건은 전했다. 나는 대답을 전하러 이마가와에 돌아간다. / 사이토 하지메 : 어떻게든 틈이라도 봐서, 부장과 오키타쨩을 구해 올 생각이다. 거기의 신파치는 바보지만, 방패막이 정도는 될거야. 잘 부탁해. / 나가쿠라 신파치 : 바보바보 시끄럽다고! 갈 거라면 얼른 꺼져! / 사이토 하지메 : 그럼 간다, 신파치.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래, 나가 뒤져라. / 나가쿠라 신파치 : 갔는가……, 그 자식 진짜로 실력 좋아졌구만. / 호타루 : ……미행의 기척도 사라졌어. / 나가쿠라 신파치 : 뭐라? 어이, 그건 진짜냐? / 호타루 : 덤벼올 생각도 아니라서, 이상하다라고는 생각했지만, 아마, 아까 실실 거리던 남자를 감시하고 있었을지도. / 나가쿠라 신파치 : 과연, 사이카라는 것은 겉멋이 아니었나. 그러나, 뭐 할 작정일까……. 어이쿠, 시간을 잡아먹었구먼. 어쨌든 대장들을 따라잡자구. / 호타루 : ……타, 서둘러서 따라잡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2 이토 카시타로 : 예에? OK해줬다고 말이지? 칼데아의 마스터라는거, 바보? / 사이토 하지메 : 니가 기다리던 소식이잖아……. / 이토 카시타로 : 곤란하네, 사이토군을 심부름꾼으로 그녀들의 움직임을 꽉 잡고 있으려고 했던 것 뿐이었는데……. / 이토 카시타로 : 이런 수상한 이야기에 넘어가는 걸까, 흐~응. 그럼, 어쩔래, 사이토군? / 사이토 하지메 : 모른다고요, 나한테 물어보지 말아주세요. / 이토 카시타로 : 뭐 상관없나. 북의 군신을 처리하는 거라면 이쪽도 바라던 대로고. / 이토 카시타로 : 그거, 진짜로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니까. 그러면……, 과연, 이쪽으로부터도 그런대로의 형태로 도움이나 원군을 보내지 않으면 좋지 않겠지. 핫토리군, 부탁해도 될까? / 핫토리 타케오 : 제가 그녀들에 협력해서 군신을 상대하라, 라고? / 이토 카시타로 : 그런 이야기. 요시모토님은 당분간 움직이지도 못하고, 우리들 중에서 군신과 맞상대 가능한건 당신 정도야. 이런, 사이토군, 이건 그녀들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아~, 요시모토님 지금 움직이지 못해서, 곤란하네~. / 사이토 하지메 : 네네, 못 들었습니다. 그럼 나는 지쳤으니까 조금 쉬러 가겠습니다. / 핫토리 타케오 : 괜찮습니까, 자유롭게 해줘도. / 이토 카시타로 : 괜찮아, 모처럼이니까, 보고, 알게 해주지 않겠어, 우리들이 만들고자 하고 있는 것을 말야. / 핫토리 타케오 : 알겠습니다. / 이토 카시타로 : 그럼, 바쁘게 되었으니까, 우리들도 힘내볼까. 우리들의 패황, 요시모토님을 위해서! / 핫토리 타케오 : …………. / 핫토리 타케오 : 요, 요시모토님을 위해서! / 이토 카시타로 : 고마워, 어울려줘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3 타케다 하루노부 : 여전히 사람 빡치게 하는 웃는 얼굴이구만……! 누으읏……. / 나가오 카게토라 : 아하하하하하하! 여전히 약해약해! / 나가오 카게토라 : …………? 아니, 그렇지만은 않네요. / 타케다 하루노부 : 뭐냐? 항복이냐. / 나가오 카게토라 : 아니, 당신……, 어째서 양손을 쓰지 않는것입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아아, 이거 말야? 신경쓰지마라. 네 정도의 상대를 하는거라면 한 팔로 충분하다. / 나가오 카게토라 : 무슨 생각입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말한 대로다, 지금의 네 상대에 양손을 쓸 필요는 없다. 사실, 나는 너에게 밀리고 있지 않아. / 나가오 카게토라 : …………. / 타케다 하루노부 : 보구를 꺼내라, 네녀석의 보구를 말이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정말로 죽고 싶습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너에게 내가 즉을수 있는 것이라면 말이야. / 나가오 카게토라 : 괜찮겠죠, 보고싶다면 보여드리도록 하죠. 봐주는 것은 잘하지는 않지만, 죽어도 후회하지 말아주세요. / 타케다 하루노부 : ……와라. / 나가오 카게토라 : 히메츠루 날고, 산새 뛰어놀고……,계곡 자르고 잇고, 다섯 호랑이 물러나면……, / 나가오 카게토라 : 제검축제에, 일곱별이 흐르고……, 횃불이 비추는 것은, 비사문천의 보물창……, / 나가오 카게토라 : ───나야말로, 도팔비사문천의 화신이되리니! / 타케다 하루노부 : …………. 네녀석의 보구, 무기는 그게 전부냐? / 나가오 카게토라 : 무슨 이제와서, 나의 팔화의 준비를 보는 것은 처음도 아니지 않습니까. 게다가, 당신을 죽이는 것은 이것정도만 있어도 충분해요.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런가, 그게 전부냐. / 나가오 카게토라 : 하루노부, 제가 보구를 꺼내는 것입니다. 당신도 갑옷을 입으시지요, 타케다의 갑옷을. / 타케다 하루노부 : ……아니, 끝이다. / 나가오 카게토라 : 하? 끝……? / 타케다 하루노부 : 역시 지금의 너에게 질 생각은 없다. / 나가오 카게토라 : 뭘 멋대로의 일을……, 어차피 아까 당신 지니까 그런거죠? / 타케다 하루노부 : ……태도는 어떻했냐? / 나가오 카게토라 : 태도? 저의 히메즈루이치몬지와 야마토리게가 안 보입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러냐, 됐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아무것도 괜찮은게 않으니까요. 으-응……, 역시 여기서 죽여둘까요! / 타케다 하루노부 : 봐라, 네 마스터가 쫓아왔다. / 나가오 카게토라 : 므……, 그런 일입니까. 마스터가 오셨다면 어쩔수 없네요. 하지만 무엇이 하고 싶었던 것입니까, 당신. 갑자기 승부라던가 말을 꺼내더니, 그냥 지쳤을 뿐이라던가,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의미도 없이 공격해온 녀석에게 듣고 싶지는 않아. / 나가오 카게토라 : 뭔가 말씀하셨습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듣고있었냐……, 됐으니까 가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4 타케다 하루노부 : 이마가와가 손을 잡고 싶다고? / 호타루 : 엄밀히는 타케다가 아니라, 칼데아와. 마스터와 손을 잡고 싶다라고. / 나가오 카게토라 : 아하하하하하하!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하루노부 상대로는 동맹의 의미가 없다는 걸 뒤늦게나마 눈치챈거죠. / 타케다 하루노부 : 무슨 속셈이냐, 녀석들이 우리들에게 손을 빌려줄 때는 무언가 이득이 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이토 카시타로란 녀석의 착수금이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이토, 이마가와의 참모가? / 나가오 카게토라 : 알고 있습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타케다의 첩보를 얕보지 마라. 그 녀석이 이미가와에 미래의 지식을 들여왔다. 도로를 닦고 차를 요시노부의 성배의 힘으로 실현시키고, 눈깜박할 사이에 카이시나노를 다시 만든 남자다.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래서 이 근방이 엉망진창으로 되었던 것입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길을 건축하는 것이나 자동차는 타케다에도 유용한 것이었지만.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렇군요, 그래서 이마가와와 손을 잡았던 것이군요. 그러면 전의 동맹파산은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을 손에 넣고, 이마가와의 지원이 불필요하게 되었다는 것입니까. 역시 하루노부, 이용할수 있는 만큼 이용하고 휙. 마스터, 우리들도 동맹파산 하는것은? / 타케다돠의 동맹은 괜찮아. 아직 이용할 수 있지 않아? / 나가오 카게토라 : 화, 확실히……. 모처럼이니 할 수 있는 만큼 써버리도록 하죠. / 타케다 하루노부 : 녀석들과는 타케타의 광산에서 나오는 특수한 광석과 교환해서 거래했다. / 호타루 : 특수한 광석……, 카나야마 말이야? / 타케다 하루노부 : 타케다의 카나야마에서 취한 영력을 머금은 광석이다. 질도 양도 카이에 상대할 나라는 없어. / 나가오 카게토라 : 카나야마 정도라면 에치고에도 있지만요, 사도라던가에. / 타케다 하루노부 : 사도라고? 그 섬에 금광이라도 있는거냐? / 나가오 카게토라 : 언젠가 찾을거에요. 라고 말하는 저도 모르지만요 라고, 이런 식으로 미래의 지식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로 유용합니다. / 그렇네. 전쟁해서 이마가와의 군사가 되었다 적으로? / 타케다 하루노부 : 너희들이 진 이전의 오케하자마의 싸움도, 녀석들에게 미래의 지식이 있기 때문이다. 알고 있어, 라고 말하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무서운 힘이 된다. / 호타루 : 이전의 싸움에서 사이카를 이마가와에 고용한 것도, 그 남자. 요시모토에게 군의 지휘까지 맡겨질 정도로 중용되고 있어.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렇겠지, 원래부터 머리가 예리한 녀석이다. 그래도 말이야, 대장도 알고 있다면 가르쳐 달라구. 그, 이토라는 녀석은, 원래부터 우리들의 참모를 맡고 있었다구. / 타케다 하루노부 : 네가 말했던 신센구미란 녀석인가.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래, 이마가와의 측근으로 받아들여졌다고 할때는 놀랐지만. / 나가오 카게토라 : 이야기를 들으면, 꽤나 머리가 돌아가는 인간인것 같습니다만, 칼데아에 협력하겠다고 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 타케다 하루노부 : 문자대로 협력하겠다는 일은 아니겠지. 이쪽의 감시와, 틈을 봐서 자는 사람의 목이라도 딸 생각이겠지. / 나가오 카게토라 : 하루노부가 말하니 설득력이 있네요. / 타케다 하루노부 : 어느쪽이든, 기대는 할 수 없어. 북의 군신, ……겐신의 상대는 우리들만으로 한다. 녀석은 그 앞, 숲을 빠져 나오면 나오는 평야에 있다. 죽일때 이외는 마치 불상인가 무언가인가 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5 타케다 하루노부 : 어느쪽이든, 기대는 할 수 없어. 북의 군신, ……겐신의 상대는 우리들만으로 한다. 녀석은 그 앞, 숲을 빠져 나오면 나오는 평야에 있다. 죽일때 이외는 마치 불상인가 무언가인가 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 나가오 : 포진이 되어있다면, 야습이라도 걸어볼까요? / 타케다 하루노부 : 너라면 그렇게 할거냐? / 나가오 카게토라 : 아니오, 정말로 제가 상대라고 한다면 야습같은건 통용되지 않고, 어차피 할거라면 정면에서 당당하게 가죠. / 타케다 하루노부 : 너에게 약점 같은 효과 좋은 것은 없으니까. / 호타루 : 그럼 어떻할거야? / 타케다 하루노부 : 들은 대로다, 잔재주가 통하는 상대가 아니다, 정면에서 간다. 나와 카게토라, 칼데아의 마스터가 정면에서. 우측에서 신파치. 사이카는 후방에서 우리들의 원호를 맡는다. / 호타루 : 원호……. / 타케다 하루노부 : 불만족스럽나? / 호타루 : 아니, 어느쪽이냐 한다면 가까운 쪽을 더 잘하지만……. 응, 아무것도 아냐. 알겠어, 사이카가 전력으로 화력지원한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이쪽도 알았다. 힘싸움이라면, 알기 쉬워서 좋다구. / 핫토리 타케오 : 그렇군요. 그럼 저는 일손이 부족한 왼쪽에서 덤벼들어 보도록 하죠. / 나가쿠라 신파치 : 오, 맡겼다구……, / 나가쿠라 신파치 : 아니, 누구냐 네녀석!? / 핫토리 타케오 : 이 모습이라면 모르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까. 오랫만입니다, 나가쿠라군. 어릉위사의 핫토리 타케오입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핫토리!? 뭐냐 그런 모습은, 아니, 그런 말 할 상황이 아니잖아! 네녀석 어째서, 이쪽에 있냐!? / 핫토리 타케오 : 이런, 사이토 하지메군에게서 이이기가 전달되었다고 들었습니다만. / 나가오 카게토라 : 설마, 정말로 원군을 보냈다고? / 핫토리 타케오 : 오랫만입니다, 칼데아의 마스터. 동맹의 증거로써, 제가 원군으로 참여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 핫토리 타케오 : 참……, 이토 선생의 지시라고는 하지만, 쉽게는 통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제 생각을 고치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꽤나 도량이 넓으신 분입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신용 가능한거냐? / 핫토리 타케오 : 네, 신센구미와는 다르게, 어릉위사는 약속을 지킵니다. 이번의 싸움, 이 핫토리 타케오, 충분히 협력해 드릴 생각입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좋아, 그럼 왼쪽은 이마가와가 맡는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어이어이, 대장, 괜찮냐? / 타케다 하루노부 : 뒤에서 살금살금 움직이는 것 보단 낫다. 못 믿겟다면 신파치, 네가 감시해라. / 핫토리 타케오 : 이렇게 말하는 것은 그렇습니다만, 감시할거라면 나가쿠라군입니다. 신선조의 인간은 신용할 수 없으니까요. / 나가쿠라 신파치 : 누가 신용할 수 없다고……. 뭐 좋아, 이상한 짓을 하면, 즉시, 베어버릴거니까. / 핫토리 타케오 : 만약을 위해 말해두는 것이지만, 이마가와가 손잡은 것은 칼데아의 마스터. 타케다에 주는 이유 같은것은 없으니까, 그에 대해서는 오해하지 마시길. 특히 나가쿠라군, 빚진 것은 언젠가 갚아드릴테니 각오를. / 나가쿠라 신파치 : 아아, 이쪽도 동료의 일로 이야기가 있다. 일이 끝난다면 잠깐 시간좀 빌리지. / 나가오 카게토라 : 어쩐지 시끌벅적하게 되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모두 북의 군신……, 또 하나의 저에 맞서는 것에 대해서는 괜찮나요? / 타케다 하루노부 : 아아, 그걸로 충분하다. 새벽이 되면 시작한다. / 호타루 : 알겠어. 사이카, 배치에 들어갈게. / 나가쿠라 신파치 : 오, 맡기겠어. / 핫토리 타케오 : 이쪽도 자세한 사정 알겠습니다. / 북의 군신 : 네, 모두의 힘을 합쳐서 와 주십시오. / 응! 응……? / 타케다 하루노부 : …………. / 모두 : 하…….? / 북의 군신 : ───그럼, 비사문천이 죽여드리도록 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6 북의 군신 ; 하나. / 나가쿠라 신파치 : 그우오아아아아아!?? / 북의 군신 : 둘. / 핫토리 타케오 : 누아아아아아아아!? / 북의 군신 : 셋. / 호타루 : 우앗!? / 북의 군신 : 어머나, 모두, 죽지 않았네요. 약간, 힘을 잘못 봤습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쿨러억!? ……뭐가 안 죽었냐는거냐, 농담하지 말라고! / 핫토리 타케오 : 마치 기척도 느낄수 없게……. 역시 문자대로의 북의 군신……, 강해! / 호타루 : ……갑작스런 기습은 상정외. / 타케다 하루노부 : 칫……, 변한것도 없이 이쪽의 의도를 박살내고 있어. / 북의 군신 : 다음은 확실하게 죽입니다.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렇게 두지는 않습니다! ───『비천팔상차륜진』!! / 북의 군신 : 소용없습니다. / 나가오 카게토라 : 뭐라? 내가 필살의 싸움진을 전부 버텨냈다고!? / 북의 군신 : 뭐냐고 생각했는데 나의 일그러짐이었습니까. / 나가오 카게토라 : 일그러짐? 무슨 소립니까! / 북의 군신 : 당신은 나의 일그러짐. 말 그대로입니다만, 뭐라도? / 나가오 카게토라 : 의미도 알수 없는 것을……. 대체 뭡니까 등 뒤의 대포는! / 북의 군신 : 이것은 경전이 들어있는 비사문천의 옥탑, 대포는 아닙니다. / 나가오 카게토라 : 그, 그렇군요……, 가 아니라, 이렇게 된 이상에는! / 나가오 카게토라 : 도팔비사문천이여, 나의 뜻에 응해서 신위를 떨쳐라, 팔화요란! / 북의 군신 : 이유를 모르겠다?, 아니, 직설적으로 고하자면 당신은 나의……, ───가짜라는 것입니다. / 나가오 카게토라 : 그헉!? / 너무 강해 / 나가오 카게토라 : ……내, 내가 가짜? / 북의 군신 : 인간의 세상의 재정자로써의 자신을 잊고, 왜곡되고, 부서진 나. 그럼, 내 손에 싸여서, 사라지도록 하십시오. / 나가오 카게토라 : 큿……! / 타케다 하루노부 : 어이, 신겐. 네놈의 상대는 나다. / 북의 군신 : 타케다 하루노부……, 아무리 카이의 땅의 도움을 받은 당신이라도 이 나에게는 맞먹을 수 없습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그건 어떨까나. / 북의 군신 : 어리석긴……. 아니, 사람의 어리석음의 표본이군요, 당신은. / 타케다 하루노부 : 웃기네, 너야말로 신불인체 하고 무엇을 할 생각이냐. / 북의 군신 : 체 하는 것이 아니라, 저는 실제로, 비사문천의 화신이기 때문입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렇냐……. / 타케다 하루노부 : 신파치! 그리고 이마가와의! 시간을 벌어라! 그 틈에 내가 승기를 잡겠다! / 신파치 : 승기라고 했나……, 아니, 생각해도 어쩔 수 없고, 내가 할 일은 옛날부터 그저 앞에 나설 뿐이다! 핫토리! 손을 빌려다오! / 핫토리 타케오 : 당신과 어께를 나란히 하는것은 신선조 이래로 처음이네요. 이것도 우리들의 인과라고 하는 것입니까. 좋습니다, 이쪽이야말로 뒤쳐지지 않도록 하죠! / 북의 군신 : 무익한 일을. 사람의 힘으로 나에게 상처를 만드는 일은 이뤄지지 않습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런 일은 해보지 않으면! / 핫토리 타케오 : 모릅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카게토라……, 방해니까 물러나라. / 나가오 카게토라 : 무엇을 말하는 것 입니까, 아직은 이제부터……, 쿨럭! / 타케다 하루노부 : 해 봐서 알겠지만, 사람의 힘으로 이 녀석에게 상처 하나도 낼 수 없어. / 나가오 카게토라 : 사람의 힘입니까……, 그럼 저것은 설마…….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렇다, 저것은 진짜로 『신』이 된 너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신……, 그럼, 문자대로의 비사문천이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7 나가쿠라 신파치 : 크옷……, 갈빗대가 몇대인가 부러진건가. / 북의 군신 : 사람에 있어서는 꽤나 버틸 힘이 있네요. / 나가쿠라 신파치 : 헷! 이 정도의 상처로 이 나가쿠라 신파치가 죽을까보냐! 하지만, 아무리 단단해도 정도가 있잖아! 내 검이 마치 통용되지 않는 것은, 역시 자신이 흔들린단 말이다. / 핫토리 타케오 : 비사문천의 화신, 문자대로의 신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까. 신선조 최강이라 불리는 이 나의 쌍도를 받고도, 상처 하나 나지 않는다는 것은……. / 나가쿠라 신파치 : 누가 신선조 최강이라고, 누가! 네놈, 그러고보니 더 움직이지 못하는게 아니었나!? / 핫토리 타케오 : 거기야말로 몸이 쇠약해진게 아닙니까? 옛날의 뛰어난 검이 그림자 조차 안 보이네요. / 북의 군신 : 불꽃의 검이여, 태워버려라. / 나가쿠라 신파치 : 우오오오옷!? 이, 이 녀석 농담이 아냐! / 핫토리 타케오 : 내 갑옷이 버티질 못해!? 이 불꽃, 그냥 불꽃이 아닙니다! / 북의 군신 : 사람이 신불에게 적 따위가 된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시길. 다음은 끝입니다. / 북의 군신 : 어머, 그러고보니 아직 있었군요. / 호타루 : 나선탄도 효과가 없어……, 어떤 장갑……. 그렇다면, 거리를 좁혀서 탄수의 승부. / 북의 군신 : 수로 승부하는 것은 이런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 호타루 : 우앗!? 나는 도구까지!? / 북의 군신 : 촐랄촐랑 잘도 움직이네요. 귀찮으니까 한꺼번에 날려버리도록하죠. / 나가쿠라 신파치 : 어이, 뭘 하고 자빠진거냐, 설마 그 등뒤의!? / 북의 군신 : 에에, 비사문천의 쌍탑으로 부터 해방된 신불으로써 모든것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리도록 하죠. / 호타루 : 옥탑이라 말하는 말했었는데, 역시 대포였어. / 나가쿠라 신파치 : 노, 농담하지 말라고, 뭐라도 하라고 핫토리! / 핫토리 타케오 : 나가쿠라군이 방패가 되는 것은 어떻습니까? 아니, 무의미하네요. 저 마력량, 직접 맞으면 우리들은 티끌 하나도 남지 않겠죠. / 호타루 : 일단 물러설 수 밖……, 앗!? / 북의 군신 : 아니, 이제 끝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8 타케다 하루노부 : 어이, 칼데아의 마스터, 갑자기 미안하지만 나와 계약해라. 게다가, 그 팔의 영주도 넘겨줘라. / 나가오 카게토라 : 마스터와 하루노부가 계약? / 타케다 하루노부 : 아무리 카이의 땅의 도움을 받은 나라도, 그것만으로 저 신겐과 맞서 싸우는 것은 부족해. 칼데아의 마스터와의 계약, 게다가 영주의 도움이 있다. 최저한 그정도는 그정도는 준비 생각은 필요가 있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카이와 영주의 도움, 이라고 하는 이유입니까. 설마 그것이 당신의 승기라고 하는 것……? / 타케다 하루노부 : 준비도 하기 전에 공격해 오는 것은 상정외지만, 타케다와 칼데아의 동맹, 여기서 약정을 여기서 다하도록 하지. 이의는 있나? / 없습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좋은 대답이다.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는 것은, 좀처럼 가질수 없는 재능이다. 수많은 전투를 타고 넘었다고 하는 것이지. 좋아, 나의 손을 잡아라. / 타케다 하루노부 : ……이걸로 좋아. 그 영주도 넘겨라. / 타케다 하루노부 : 과연……, 이 녀석이 최대의 마력량인가.. / 타케다 하루노부 : 카게토라, 이 녀석과 계약하고도 그정도의 힘이라면 에치고의 용이라는 이름이 울 거다. / 나가오 카게토라 : 하아? 잘난 척 하고 있지만, 정말로 어떻게든 할 수 있는것 같네요. / 타케다 하루노부 : 아아, 나는 한다고 하면 반드시 한다. 하지만 거기에는 카게토라, 너에게도 해 줬으면 하는 일이 있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제가, 말입니까? (중략) 나가쿠라 신파치 : 앗차차……, 어이 우리들, 살아있는건가? / 핫토리 타케오 : ……그 말대로군요. / 호타루 :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 타케다 하루노부 : 사람은 성, 사람은 돌담, 사람은 해자……, / 나가쿠라 신파치 : 어이, 이 녀석은……! / 타케다 하루노부 : 정은 동료, 원수는 적이 되리! / 타케다 하루노부 : 기다렸지, 너희들. / 북의 군신 : 이것은……. / 타케다 하루노부 : 여기서부터는……, ───타케다의 싸움이다. / 북의 군신 : 타케다의 성……, 아니, 하루노부, 당신의 성을 소환했기 때문입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보면 알거 아냐, 카이의 땅에서 나에게 적이 될 녀석은 없다. / 북의 군신 : 과연, 카이의 땅에 타케다의 성, 당신의 힘을 십할이상으로 발휘하는 조건을 갖췄다고 하는 것입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신파치, 그럼 일어서라, 아직 갈 나이가 아니잖아. / 나가쿠라 신파치 : 어이어이, 사람 쓰는게 거친 대장이잖아. 하지만 이 성이 있다면 할 방법은 있는건가. / 호타루 : 그 대포의 직격을 받고도 무너지지 않는 성벽……. / 핫토리 타케오 : 겨우 타케다가 등장한 것입니까, 그렇다쳐도 카이의 땅에서는 그야말로 도외의 힘이다. / 북의 군신 : 타케다의 성을 공격한다면 어쩔수 없습니다. 진심으로 가도록 하죠. / 나가쿠라 신파치 : 어이, 지금까지는 진심도 아니었다고? 역시 그 녀석은……. / 타케다 하루노부 : 누구를 상대하는 거라고 생각하나. 카이의 땅에서 타케다의 성, 이걸로 겨우 싸울수 있을지 말지다. 각오하도록해라, 칼데아의 마스터. 기회를 놓치지마라. / 괜찮아 모두 힘내 / 타케다 하루노부 : 좋은 대답이다. 겐신……, 지금의 싸움, 우리들이 이겨주겠어. 그럼! 풍림화산의 깃발 아래에서! / (전투) / 큿……! / 나가쿠라 신파치 : 하아하아하아……, 안 된다, 전혀 효과없어. / 호타루 : 칼도 총도 완전히 소용다니……, 아니, 상처가 바로 회복되고 있어? / 북의 군신 : 신불에게 인간이 상처를 입힐수 없다는 것은 정해져 있는 것. / 핫토리 타케오 : 비사문천의 신성……, 이정도의 힘은 요시모토님과 나란한, 아니, 그 이상 일지도 모릅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 / 북의 군신 : 자, 비사문천이 구원해 드리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9 타케다 하루노부 : 이정도인가……. / 북의 군신 : ……이 정도, 라는것은? / 타케다 하루노부 : 겐신, 너의 힘은 이 정도인가라고 물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어이 대장, 뭘 말하고 있는거야. 아무것도 이제 서 있는 것이 겨우라고. / 타케다 하루노부 : 닥쳐라, 내가 겐신과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나. / 타케다 하루노부 : 겐신, 보구를 꺼내라. 그렇지 않으면 너에게 나는 쓰러지지 않는다. / 북의 군신 : 구태여 도발하고 있다니, 무슨 생각입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뭐냐, 두려운가? 이런, 그러고보니 너, 공성은 서툴렀던가. 오다와라성의 때엔 팔짱만 끼고 있을 정도였으니까 말이야. 타케다의 성은 말할것도 없지, 인가. / 북의 군신 : ……괜찮겠죠. 뭔가 계책이라도 있는것 같지만, 그 속셈 깨트려 드리도록하죠. / 타케다 하루노부 : 온다, 물러가 있어라 너희들. / 나가쿠라 신파치 : 어, 어이……! / 북의 군신 : ───와라. / 호타루 : 하늘에서 빛이!? / 북의 군신 : 이것이야말로 비사문천의 보도. / 타케다 하루노부 : 이것이 네 녀석의 보구……. / 북의 군신 : 끝입니다, 하루노부. / 북의 군신 : 하늘이여, 땅이여, 사람이여……, 이 일격에 내가 『의』를 보이죠. / 타케다 하루노부 : ……읏! / 북의 군신 : ───비천팔상 · 『시로』!!! / 타케다 하루노부 : …………. / 북의 군신 : ……!? / 나가쿠라 신파치 : 대장……! / 북의 군신 : 어째서, 피하지 않는 것입니까. 아니, 일부러 받았군요. 역시, 당신이 이 태도를 받은 겁니까. 무엇을……. 아니, 태도가 움직이지 않아……!? / 타케다 하루노부 : 잊었는가, 이 태도를……. / 북의 군신 : 이 태도를……, 잊었다고? / 타케다 하루노부 : 미안하지만 돌려달라구. 이녀석은 원래 타케다의 것이다.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래, 이것이야 말로 타케다의 신구……, ───『소금봉쇄의 태도』. / 북의 군신 : 소금봉쇄의……, 태도……. / 타케다 하루노부 : 카게토라! 지금이다! 이 태도를 휘둘러라! / 나가오 카게토라 ; 마스터! 령주를! / 부탁해! / 나가오 카게토라 : 하아아아아아아아아! / 북의 군신 : 뭐라!? / 나가오 카게토라 : 비천팔상 · 『시로』!!!! / 나가오 카게토라 : ……. / 핫토리 타케오 : 저 북의 군신을……. / 나가쿠라 신파치 : 베었다……!? / 북의 군신 : …계속 기회를 노렸던 겁니까. / 나가오 카게토라 : 하루노부의 계책입니다. / 북의 군신 : 책략……? / 나가오 카게토라 : ……네. / 타케다 하루노부 : 알겠냐, 겐신에게 붙은 신성은 문자 대로의 비사문천의 가호다. 평범한 힘으로는 보토의 힘으로는 함락하는 것은 할 수 없어.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러면 어쩌지도 못하는 것이 아닙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하지만 겐신 자신의 힘이라면 별개다. 자신의 보구가 있다면, 그 가호를 부술 수 있을 것이다. / 나가오 카게토라 : 보구……, 입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렇다, 그리고 겐신의 보구를 나는 알고 있다. / 나가오 카게토라 : 그 보구라는 것은? / 타케다 하루노부 : 녀석의 보구야말로 타케다의 신구 『소금봉쇄의 태도』. / 나가오 카게토라 : 소금봉쇄의 태도……, 뭡니까 그거? / 타케다 하루노부 : ……진짜로 잊은거냐. 그러니 네가 싫은거다. 내가 소금의 답례로 네게 준 태도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아아! 그것입니까……. 에? 저것은 그런 대단한 태도였습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뭐 됐다. 어쨌든 그 태도는 너의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나의 것이기도 하다. 잘 풀려서 뺏는다면, 소금봉쇄의 태도로 겐신의 가호를 뚫을 수 있을 것이다. / 나가오 카게토라 : 과연……, 그렇더라 하더라도 어째서 저 나는, 받은 태도를 자신의 보구로?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런 일은 모른다. 하지만 카이의 땅에서 휘두르는 것이라면, 그 태도는 틀림이 없이 보구가 될 수 있는 힘을 발휘 한다.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렇군요, 땅의 이점이 보구로. 이야기는 알겠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보구를 뺏는 건가요? / 타케다 하루노부 : 말했을 것이다, 나는 한다고 했으면 반드시 한다. / 나가오 카게토라 : 확실히……, 그렇네요. / 타케다 하루노부 : 내가 태도를 뺏을 때 까지 너는 마력을 모으고 있어라. 승부는 겐신의 허점을 돌파한 한순간이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알겠습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칼데아의 마스터, 너도 괜찮겠지. / 해보겠습니다. 카게토라씨, / 타케다 하루노부 : 해보겠다가 아니다, 하는거다. 이 기회를 놓치면 승리할 길은 없다. 실수하지 마라. / 북의 군신 : ……비사문천인 내가 속을 줄이야. 아니, 왜곡된 내가 나타났기 때문입니까. / 나가오 카게토라 : 왜곡된……, 나의 무엇이 왜곡되 있다는 말입니까. / 북의 군신 : 그렇게 왜곡되어 있다니 불쌍하게도……, / 나가오 카게토라 : 뭣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0 북의 군신 : ……왔습니까. / 이마가와 요시모토 : 한번 신성을 잃으면 그 정도로 약한가. / 타케다 하루노부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예를 표하도록 하지, 타케다 하루노부. 아무리 짐이라 해도, 이정도의 신성을 가진 비사문천에 상대하는 것은 조금 힘들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이마가와의 대장인가……! / 북의 군신 : 요시모토……, 마를 손에 넣고, 여기까지 커져버린 것입니까.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사람의 세상에 신불의 손길은 무용. 이제부터는 순수한 힘이 세상을 덮는, 패자의 시대. 신불에 빌고, 의지하는, 태만한 백성을 짐은 구하지 않는다. / 북의 군신 : …………. 이미 저에게 이 성배의 난을 재정하는 일은 이뤄지지 않습니다. 나의 왜곡이여, 말법의 세상에 살아가도록 하세요. 바라는대로 살고, 바라는대로 쓰러지세요. / 나가오 카게토라 : ………….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사라져라, 사람이 낳은 하얀 신이여. / 북의 군신 : …………. / 나가오 카게토라 : 사라……, 아니, 흡수한 것입니까. / 이마가와 요시모토 : 흠, 네놈이 정말로 군신을 모사한 몸이라는 것은 짐의 예상이 틀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1 이토 카시타로 : 이야~, 훌륭하게 해내셨군요, 요시모토님. 설마 그 군신을 정말로 해치우셨다니. / 나가쿠라 신파치 : 너는, 이토……, 이토 카시타로……! 이토 카시타로 : 네에~, 오랫만입니다, 나가쿠라군. 그런데 어째서 그런 곳에 있습니까? / 나가쿠라 신파치 : 어째서냐니? / 이토 카시타로 : 아니, 사이토군이 살아 돌아왔잖아요? 어라~, 라고 생각했습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무슨 뜻이냐? / 이토 카시타로 : 무슨 의미라니……, 어째서 배신자를 죽이지 않은 겁니까? / 나가쿠라 신파치 : 사이토를 죽인……, 다고. / 이토 카시타로 : 조를 나간 녀석은 할복이나 참수, 보통으로 생각하면 사이토군은 죽일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자, 우리들을 죽였을때 처럼. / 나가쿠라 신파치 : …………. / 이토 카시타로 : 아! 그러고보니 나가쿠라군도 조를 빠져나갔지 않나요? 이런 실례했습니다. 아니, 그게 아니라면 빠져 나갔던 때는 갑양진무대가 되었으니까 세이프라는 일일까나? 우와~, 조금 봐줬어요, 이거. / 나가쿠라 신파치 : 뭘 말하고 싶은거냐……? / 이토 카시타로 : 뭐라니, 뭐, 그……, 비아냥입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네녀석. / 이토 카시타로 : 이런, 나가쿠라군과 놀 상황이 아니네. 요시모토님, 이것은 천재일우의 기회. 북의 군신을 쓰러트리고, 눈 앞에는 만신창이의 타케다와 칼데아. 여기서 깔끔하게 끝내버리죠, 네!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원래부터 그렇게 할 작정이었다. 타케다 하루노부, 각오하도록 해라.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냥은 동맹 같은걸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올줄이야. 핫토리, 네녀석도 이걸 위해서 우리들을 감시했구나. / 핫토리 타케오 : …………. / 타케다 하루노부 ; 흥, 원래부터, 군신의 다음은 요시모토, 너희들을 처리할 생각이었다. 수고를 덜어서 조금 괜찮네. / 이마가와 요시모토 : 변함이 없는 오만함을. 아니, 그렇기 때문에야말로, 그 하루토라의 자식인가. / 나가오 카게토라 : 하지만 하루노부, 그 상처는. / 타케다 하루노부 : 고난이라는 것은 겹쳐져서 오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너희들도 각오를 해두라고. / 이마가와 요시모토 : 그럼 와라, 카이의 호랑이여! / 타케다 하루노부 : 아아……, 덤벼라. ───여기서 결판을 낸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칫. / 나가쿠라 신파치 : 뭐……, 사이카의 아가씨……! / 타케다 하루노부 : 나라고 하는 것이, 여기까지인가. / 호타루 : …………. / 나가오 카게토라 : 하루노부를, 쏘았다……!? / 호타루 : 타케다 하루노부……, 사이카의, 응. ───마고이치의 원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2 호타루 : ……고향의 일은 정말로 기억나지 않아. 생각나는 것은, 땅과 물의 색 뿐. 눈을 뜨면 어른들의 깔보는 눈, 고개를 숙이면 사슬에 연결된 손. 그렇게……, / 호타루 : 자신이 팔렸다는 것이라고 이해했다. / 상인 : 이 녀석 보기 드문 머리색을 하고 있으니까 비싼 가격에 팔릴거다. 뭘, 일본에도 호사가가 많아. 너무 여위어도 외관이 나빠, 조금은 식사를 내 주거라. / 호타루 : 나는 운이 좋았다. 배 밑바닥에서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는것도 허락되지 않아 죽는 아이들보다는, 까마득히. 몇번이고 해가 떨어지고, 다시 오르고, 세는 것을 관뒀을 쯤, 나는 일본이라고 불리는 나라에 왔다. / 상인 : 무, 무슨 일이냐!? / 선원 : 도적입니다! 배에 불을 붙였습니다! / 상인 : 뭐라고!? 겨우 일본에 고생해서 도달했는데 무슨 일이냐. 어쨌든 상품을 꺼내! / 상인 : 너도 얼른 따라와라! / 이국의 소녀 : 아우!? / 상인 : 제길! 상인의 이익을 가로채려 드는 웃기는 자식들. / ??? : 인신매매범에게 그런 말은 듣고 싶지 않군. / 상인 : 누, 누구냐!? / ??? : 나? 나는 사이카. ───사이카 마고이치. / 상인 : 그오옷……. / 사이카 마고이치 : 이런이런, 이 근처도 어지간히 인신매매단이 활개를 떨치는구나. 뭐, 덕분에 이쪽도 벌었지만……. / 사이카 마고이치 : 응? 너, 어떤 애니? / 이국의 소녀 : …………. / 사이카 마고이치 : 이 머리 색깔……, 이국의 아이거나 무언가인가. / 호타루 : 눈 앞의 사람이 죽어도 별로 놀랍지는 않았다. 죽어서 바다에 버려지는 아이를 몇번이나 보아서, 분명 이 사람도 버려지겠지. 그렇다…………. 나도 버려달라고 하자. / 사이카 마고이치 : 에-또, 몸짓으로 알아들을까. 나랑, 같이, 갈래? / 호타루 : ……이 사람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 역시 안되냐. 어쩔까. / 이국의 아이 : 말……, 배웠어……, 조금은……. 그래도, 어째서……. / 사이카 마고이치 : 통했어? 자, 그 다음에 어떻게 할 지는 자신이 정하거라. 나랑 같이 갈까, 이대로 불속에서 죽을까, 바다를 뛰어들어 해엄쳐서 살던 나라에 돌아갈까. / 호타루 : 눈 앞의 남자는 진지한 얼굴로 그런 말을 입에 담았다. 지금 생각해도 선택의 여지가 없다. / 사이카 마고이치 : 알겠지, 자신이 정하는 거다. / 호타루 : 그래도, 그쪽에서 정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스스로 정했다. 처음으로 자신의 의지로. / 사이카 마고이치 : 어쩔래? / 이국의 소녀 : ……따라갈래. / 사이카 마고이치 : 그렇냐, 그럼 오늘부터 너도 사이카의 자식이다. 나는 마고이치, 잘 부탁해. / 호타루 : ───그리고 나는 사이카가 되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3 타케다 하루노부 : ……칫, 역시 효과가 있었나. 사이카, 기회를 기다린 건가. / 호타루 : …………. / 나가오 카게토라 : 기회? 그것은 대체……. / 이토 카시타로 : 네~에, 수고하셨습니다. 잘 해주셨네요, 사이카의 호타루군. / 나가쿠라 신파치 : 뭐라고? ……그럼 이토, 네놈의 지시였던 것이냐. / 이토 카시타로 : 나가쿠라군, 내가 나쁜 짓을 했다는 것 같이 말하지 말아주세요. 오히려 도와줬다고요, 그래요, 호타루의 원수를 치는 것을요. / 나가쿠라 신파치 : 원수라고……? / 이토 카시타로 : 어라? 모두 알고 있는 것이 아니었나요? 전의 성배의 난에서 소환된 사이카 마고이치, 호타루군의 소중한 두령을 죽인 것이, 그 타케다의 하루노부씨 니까요. / 나가오 카게토라 : 성배의 난, 사이카 마고이치……. 그것은 정말입니까, 하루노부.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랬다면 어쩔거냐.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럼, 원수라고는 것은 정말로……. / 이토 카시타로 : 사이카 마고이치는 자기가 죽으면, 다음대의 사이카를 자동소환하고, 두령의 역할을 건네받는 다고 하는 특수한 스킬이 있지요. 그래서 소환된 것이, 그곳에 있는 삼대의 사이카 마고이치의 호타루군이라고 하는 까닭. 사이카 마고이치라고 하는 것은 역사상에도 경력이 괴이한 인물이었지만, 습명제로 몇명이나 있다는 것이라면 이치에 맞아. / 호타루 : 사이카는 사라지지 않아, 두령인 마고이치가 있는 한은. / 이토 카시타로 : 거봐요, 비겁하게 속여서 공격당한 두령의 원수를 벌하는 것이라니, / 이 살기 힘든 세상에 눈물나지 않습니까. 도와주고 싶어진다라고 말하는 것이야.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럼, 우리들에게 붙은것도, 타케다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 호타루 : …………. / 나가오 카게토라 : ……무슨 일이냐. / 호타루 : 타케다 하루노부……, 죽기 전에 한가지 가르쳐 뭐. 어째서, 나를 그대로 둔 것인지. 내가 목숨을 노리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을텐데. / 타케다 하루노부 : ……타케다를 얕보지마라. 너 같은 것에 당할 내가 아니다. 도움이 되는 순간에는 썼을 뿐이다. / 호타루 : 그래……, 그럼 죽어줘……. / 나가오 카게토라 : 뭘 얕보지 말라, 당할 내가 아니다 라는 겁니까. 겉보기에도 당했거든요! 신파치, 마스터 어쨋든 여기서 물러나죠! / 알겠다! / 이토 카시타로 : 아니아니, 모처럼 좋은 느낌으로 일이 진행되었으니까, 놓칠리가 없잖아요. 자, 요시모토님, 다음은 잘 부탁드릴께요. 타케다와 우에스기, 얼른 처리해 주실까요. / 이마가와 요시모토 : ……꼴사납도다, 하루노부. 아니, 약정파괴의 네놈에게는 걸맞는 최후인가. 칼데아의 마스터여, 조금은 싱거운 종막이지만, 이걸로 끝을 내도록 하지. / 나가오 카게토라 : 큿!?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4 핫토리 타케오 : ……요시모토님, 실례하겠습니다. / 이마가와 요시모토 : ……무웃? / 핫토리 타케오 : 거기의 사이카, 그곳에서 움직이지 말도록. / 호타루 : 무슨 일이야? / 나가쿠라 신파치 : 핫토리……, 우리들을 감싸는거냐? / 핫토리 타케오 : ……물러나십시오, 칼데아의 마스터. 여기는 내가 맡도록하죠. / 타케다 하루노부 : 뭐라고……?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이것은 어떠한 상황인가. 카시타로, 설마 그대의 지시인가? / 이토 카시타로 : 아니아니, 그럴리가 없는데, 뭐랄까, 뭐하는 건가요 핫토리군? / 핫토리 타케오 : 무엇을 하고 있냐고 물어봐도, 이토 선생의 지시대로, 칼데아의 마스터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 이토 카시타로 : 그런 것은 끝났어요, 끝. 이야기 들었어? 아, 설마 투구 때문에 들리지 않았어? 거기의 귓구멍 정도는 열어둬야죠. / 핫토리 타케오 : 저와 칼데아의 마스터와의 맹약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약정파기 같은 것은 무사의 불명예. 그러한 일이라는 것은 신센구미의 녀석들과 다르지 않은 것이 아닙니까. / 나가쿠라 신파치 : 네 녀석……. / 이토 카시타로 : 잠깐잠깐, 분위기 읽을 상황이잖아요, 여기. / 핫토리 타케오 : 아무리 그렇다 할지라도, 심지어 요시모토님이 상대라도, 이 핫토리 타케오, 일전을 치룰 각오로써. / 이마가와 요시모토 : 호오……. / 이토 카시타로 : 에에……, 곤란하네 정말이지 / 이마가와 요시모토 : 타케오여, 각오는 되어있는 것이군. / 핫토리 타케오 : 원래부터 그럴 생각이었습니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아무래도 저쪽은 내분이 일어나고 있으니, 이 틈에 물러서도록 하죠, 마스터. / 고마워 핫토리씨 / 핫토리 타케오 : 약정에 따라 하는 일일 뿐, 신경쓰지 마시길. / 카가오 카게토라 : 신파치! 후미는 내가, 마스터와 하루노부를 맡깁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오, 오우……. 그럼 대장 아가씨, 이야기는 나중이다. / 타케다 하루노부 : …………. 어이 너……. / 호타루 : ……. / 타케다 하루노부 : 그것이, 너의 사이카인가? / 호타루 : !? ……무엇이, 말하고 싶은거야? / 타케다 하루노부 : ……그것은 자신에게 물어봐라. / 호타루 : ……자신에? / 나가오 카게토라 : 무엇을 주절주절 말하고 있는 겁니까, 얼른 갑시다! / 호타루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5 이토 카시타로 : 아-아, 감쪽같이 놓쳐버렸네요~.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아무래도 그대의 계책 내인 것은 아닌 것 같구나. / 이토 카시타로 : 저의 재치를 높게 사 주셔서 영광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녀석들을 놓칠 의미는 없겠죠. 핫토리군, 어쩔거야, 이거? / 핫토리 타케오 : 원래부터 각오를 하고 있었습니다. 약정을 지키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주인에게 대들게 된 것은 용서받지 못할 일. 어떠한 것이라도 처단해주시길. / 이마가와 요시모토 : …………. / 이토 카시타로 : 어쩌시겠습니까, 요시모토님? / 이마가와 요시모토 : 그럼, 죽도록 해라. / 핫토리 타케오 : 구누앗……!? ……누우웃. 커헉!? / 이마가와 요시모토 : 호오, 짐의 태도를 받고도 아직 서있는 것인가. 좋도다……. 타케오, 그 편과 같이 강한 자가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는 것, 그것이야 말로 짐이 뜻하는 새로운 이마가와의 세상. 더구나 지금은 카시타로의 실책도 있다. / 이토 카시타로 : 그것을 말씀하시면 이쪽도 답할 말이 없습니다. 핫토리가 이런 일에 찬성하지 않으리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이렇게가지 우리에게 맞서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 핫토리 타케오 : 면목이……, 없습니다, 이토선생. 하지만 이걸로 약정은 끝났습니다. 다음은 일절 흔들리지 않고 검을 휘두르도록 하죠. / 이토 카시타로 : 그렇네요, 여기서 갱신하도록 하죠. 어쨌든 북의 군신을 쓰러트리는 일을 했기 때문에, 타케다도 그 상처는 금방은 낫지 않을 것이야.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음. / 이토 카시타로 : 그럼, 사이카의 호타루군, 원수를 쏘아서 부상을 입혔지만, 타케다를 쓰러뜨릴때까지 나와의 계약은 계속해서? / 호타루 : ……그럴 생각. / 이토 카시타로 : 자, 그런 느낌으로. 복수란 것은 확실히 해내지 않으면 않으니까요. 뭐, 이거라던지 저거라던지 있었습니다만, 이걸로 겨우 그 땅에 향하게 되었습니다, 요시모토님.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음, 이제부터 시작하는 이마가와의 세상이 필요……, ───『카와나카지마』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6 나가오 카게토라 : 아무래도 추격은 없나 보네요. 저 핫토리 무언가던가, 정말로 우리들을 구했다고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까. / 나가쿠라 신파치 : 그 자식……, 폼나는 짓을……. / 나가오 카게토라 : 지금은 보기 드문 기골있는 남자라고 하는 것입니까. 하루노부에게 발톱의 때라도 달여 마시게 하고 싶네요. 어쨌든 우리들도 상처를 입었고, 어디선가 쉬지 않으면, 이후의 일도 이야기 할 수 없네요. / 타케다 하루노부 : 이 앞의 고개를 넘으면 타케다의 숨겨진 탕이 있다, 그곳에 향하자……. / 나가오 카게토라 : 타케다의 숨겨진 탕? / 타케다 하루노부 : 나는 카이에 몇개인가 숨겨진 탕을 가지고 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런 일이라면, 서두르도록 하지. 추격이 오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녀석들의 상황이 변할지도 모른다.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렇네요, 그럼 가도록 하죠 마스터. / 온천인가 / 나가오 카게토라 : 도중에 안주랑 술을 사 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7 오키타 소지 : …………. / 사이토 하지메 : ……오키타쨩, 오키타쨩. 자는 척은 이제 됐어, 망은 처리했으니까 말야. / 오키타 소지 : 사이토씨, 그 모습 이라도 잘 되고 있는것 같읕군요. / 사이토 하지메 : 잘 되고있다 라고 말할까 그냥 자유롭게 풀어주고 있다고 말해야 할까……. 뭐, 이야기는 나중이다, 어쨌든 여기서 나가자. / 오키타 소지 : 감사합니다. 그래서 마스터는? / 사이토 하지메 : 아아, 그쪽은 무사하다.우리들 쪽이 훨씬 위험해. / 오키타 소지 : 그럼 놋부와 히지카타씨 까지……. / 사이토 하지메 : 어디에 갇혀 있는지, 아직 목표도 확실하지 않아. 뭐, 죽여도 죽을 사람이 아니니까, 살아있다고 생각하지만……. / 오키타 소지 : 그럼 서두르죠, 어느쪽이든 두사람으로는 부족해요. / 사이토 하지메 : 하지만, 시간도 없으니까 서둘러서 가볼까요. / 사이토 하지메 : 그럼, 상처의 쪽은 어때? / 오키타 소지 : 이쪽은 신경 쓰지 말고. / 사이토 하지메 : 자 그럼 가볼까. / 오키타 소지 : 아무리 생각해도 괴상한 분위기라지만, 뭐에요, 여기? / 사이토 하지메 : 위치적으로는 성의 중심부일 것이지만……, 어이, 저거! / 히지카타 토시조 : …………. / 오키타 소지 : 저것은, 히지카타씨! / 사이토 하지메 : 부장! 지금 구해……, 칫! 마력장벽인가 뭔가냐? / 오키타 소지 : 비켜주세요, 사이토씨. ───『무명 삼단 찌르기』! / 오키타 소지 : 내 3단 찌르기도 통하지 않습니까……. / 사이토 하지메 : 파괴한 부분에서 수복하는 것 같네. 이녀석은 근원을 자르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것 같지만. / 히지카타 토시조 : 오키타……, 거기에 사이토냐……. / 오키타 소지 : 히지카타씨, 정신 차리셨나요? 기다려 주세요, 뭐라도 해서 구할테니까요. / 히지카타 토시조 : ……나는 됐다. 그것보다 [플레이어]에게 전해 줬으면 하는 것이 있다, 너희들만 도망쳐라. / 사이토 하지메 : 전해줬으면 하는 것? / 히지카타 토시조 : 아아, 이토……, 아니 이마가와가 하려고 하는 것을 말이다. / 오키타 소지 : 그것은 대체……. / 히지카타 토시조 : 그녀석들의 목적은 이 특이점에 머무르지 않아. / 사이토 하지메 : 특이점에 머무르지 않아? 아니, 녀석들의 목적은 분명히, 이마가와의 세상이었지? 그것을 위해서 이 특이점을 만든 것이 아니었습니까. / 히지카타 토시조 : 아냐, 이토의 생각하는 것은 그런 간단한 이야기가 아니야. 녀석이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이 나라의 역사를 통째로 다시 만들 생각이다. 그것도 특별한 힘과 기술로써 말이지. / 오키타 소지 : 힘과 기술? / 히지카타 토시조 : 아아, 이토는 이 일본을 문자 그대로 부수고, 다시 만들 생각이다. / 사이토 하지메 : 문자대로라니, 설마 일본까지 박살내기라도 하려고? / 이토 카시타로 : 그 설마야, 이 나라를 한번 파괴해서 역사를 고쳐 쓴다는 것. 그것이 우리들의 목적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8 오키타 소지 : 당신은……! / 이토 카시타로 : 이런이런, 오랫만이네 오키타 군. / 오키타 소지 : 이얍! / 호타루 : ……두지 않아. / 오키타 소지 : 총탄!? / 이토 카시타로 : 이야기를 할 순간도 없이 베어 버리려드는 것은 여전하네. 아, 호타루군, 수고하셨습니다. / 호타루 : …………. / 사이토 하지메 : 네, 분명히 마스터와 계약한……, ……그렇게 된 건가. / 오키타 소지 : 마스터와 계약? / 사이토 하지메 : 아아, 평소대로의 일이야. 그렇다해도 귀찮은 일을 바로 자신의 일로 만들어 버리니까. / 이토 카시타로 : 이야~, 1번대, 3번대의 대장까지 모여 있다는 것은, 이상하지 않아, 그렇지, 히지카타군? 신센구미의 동창회, 나가쿠라군도 불러주고 싶었어. / 히지카타 토시조 : 나가쿠라……, 신파치인가……. / 이토 카시타로 : 그럼 사이토군, 우리들의 목적인 강한 국가의 모습, 알았을까나? / 사이토 하지메 : 완전히 모르겠네. 이 일본을 파괴해서, 다시 바꾼다? 제정신으로 말하는거야? / 이토 카시타로 : 아아, 맞이할 일이 없었던 우리들의 『시대』를 만들기 위해서 힘을 빌려 주었으면 한다고. / 사이토 하지메 : 시대라고……? / 이토 카시타로 : 거기에 있는 오키타 군과는 다르게, 그 신센구미를 빠져 나간 인간이야. 당신은 이야기를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어. 부탁한 부장도 이런 꼴이고, 우리들에 붙는 쪽이 득이 될거라 생각해. 아, 오키타군은 필요없어, 무서우니까. / 오키타 소지 : 이쪽에서 거절하겠습니다. / 사이토 하지메 : 그런거라고, 부장을 해방해 주실까. / 이토 카시타로 : 그렇네~. 그럼, 이야기도 결렬됐고, 시작할까. / 히지카타 토시조 : 그오오오오오오옷!!!? / 오키타 소지 : 히지카타씨!? 대체 무엇을! / 이토 카시타로 : 아, 닿지 않는것이 좋아, 닿고 싶어도 닿지 않겠지만. / 사이토 하지메 : 어이, 이거 뭐냐? / 이토 카시타로 : 아아, 이거? 서번트를 인간제물로 삼은, 마력증폭기야. / 오키타 소지 : 인간제물……, 히지카타씨를……!? / 사이토 하지메 :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부장을 부장을 해방해 달라고. / 이토 카시타로 : 히지카타군을 해방? 어째서 그렇게 그 남자에 집착하는 걸까. 너희들, 신센구미를 빠져 나갔잖아? 아아, 미안, 오키타군은 병사였지. 불쌍하게도, 이러니 저러니 하면서 대장까지 줄줄히 대를 빠져나간 덕분에 히지카타군은 혼자서 북의 끝에까지 쫓아가고, 참혹하게 개죽음을 당했잖아. 그런데, 자신은 얇은 봉투나 받고 행복하게 살아갔잖아? / 사이토 하지메 : 그 이상 더러운 입을 열지마라. 거기의 아가씨가 얼마나 실력이 좋은지 모르겠지만, 너와 아가씨, 여기도 두명, 2대 2다. / 이토 카시타로 : 어라라, 말해보니 확실히. 호타루군에 사이토군을 맡겨도, 오키타군의 상대는 나에게는 무리야, 또 살해당할지도. / 사이토 하지메 : 다시? / 이토 카시타로 : 어라? 사이토 군 몰라? 나는 살해한 것은, 거기에 있는 오키타군이라고. / 오키타 소지 : …………. / 사이토 하지메 : 그런 바보같은, 오키타쨩은 그때 이미……. 게다가 분명히 너는 오오이시가 죽였던 것일텐데. (주: 실제로 죽인 것은 신선조 감찰 오오이시 쿠와지로, 살인마 오오이시라고도 불렸다. 뿐만 아니라 사이토 하지메와 나가쿠라 신파치도 동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 이토 카시타로 : 아무리 술을 마셨다고는 하지만, 오오이시군 같은 대원 만이라면 뒤를 잡힐 일은 없어. 라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중병에 걸린 오키타군까지 쓸 줄은, 역시 예상외였다고. 평범한 자객만이라면 실패할 가능성도 있을거라고, 히지카타군의 염려가 들어간 지시라고? / 히지카타 토시조 : 네녀석……. / 이토 카시타로 : 평소, 무사다 뭐다 말하는 것 보다는, 하는 짓이 비열하다고 해야할까 어떨까, 꽤 하잖아. / 사이토 하지메 : 부장의……. / 오키타 소지 : ……마침 적당하네요, 여기서 죽여버리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9 이토 카시타로 : 오, 우서워 무서워, 그런 이유로 부탁드립니다, 요시모토님. / 사이토 하지메 : 뭣!? 이녀석은! / 오키타 소지 : 사이토씨! / 이토 카시타로 : 그런 공평한 조건으로 이 곳에 올 리가 없잖아요. 자, 자, 요시모토님, 후딱 끝을 매 버려주세요. / 이마가와 요시모토 : …………. / 오키타 소지 : 이마가와 요시모토, 대장 스스로……. / 사이토 하지메 : 대장까지 데리고 오다니. / 히지카타 토시조 : 나, 나는 신경꺼라……! 빨리, [플레이어]에 이 곳을 전해라. 이녀석들은 이 성을, 이 나라에 부딪칠 생각이다. / 오키타 소지 : 이 성을, 부딪칠? / 사이토 하지메 : 오키타쨩, 주방의 명령이다, 여기는 일단 물러서지 않을래. / 이토 카시타로 : 그렇게는 두지 않을거야. 봐, 뒤에, 위험하다고. / 오키타 소지 : 뒤……!? / 이마가와 요시모토 : …………. / 오키타 소지 : 뭣!? 이, 이것은? / 사이토 하지메 : 어이어이 농담이냐고, 무슨 일이냐 이거? / 호타루 : 엣……? / 오키타 소지 : 똑같은 얼굴, 똑같은 모습……, 이마가와가 또 한사람!? / 이토 카시타로 : 놀랐어? 뭐,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괜찮아. 어차피 여기서 모두 죽을 거니까. 그럼 우선은……, 호타루군 부터. / 호타루 : 뭣!? ……무슨 생각. / 사이토 하지메 : 어이, 저 녀석, 네 편이지 않았냐고!? / 이토 카시타로 : 아니, 동료가 아니었는데? 이녀석들은 돈벌이로 뭐라도 하는 사이카슈. 사이토군도 이름 정도는 알고 있잖아? / 호타루 : 아냐, 사이카는 약속에 따라……. / 이토 카시타로 : 그래, 뜻도 없고, 계약대로 누군가의 편이라도 되어, 누군가의 적이라도 된다. 그런 녀석들, 살려둘 의미 없지. 실제, 그 탓에 사이카는 망했다. / 호타루 : 아냐, 사이카는……, 나는……, / 이토 카시타로 : 그럼, 요시모토님, 이러한 배은망덕한 무히들은 언젠가 분명히 해를 불러올 겁니다. 이제 필요없으니까 처리해 버리죠. / 오키타 소지 : 그렇게 둘 수는 없습니다! / 이토 카시타로 : 무슨 생각입니까, 오키타군? / 호타루 : 구한거야, 나를……? / 오키타 소지 : 괜찮으니까 얼른 일어서 주네요, 도망갈거에요. / 호타루 : 어째서……. / 이토 카시타로 : 내가 할 말이라고, 그거. 어째서 적을 적을 구해주는겁니까? 게다가 그녀, 당신들을 배신잖아요, 이야기 들었어요? / 오키타 소지 : 마스터가 계약한 이상 나는 그것을 믿을 뿐입니다. / 이토 카시타로 : ……믿는다, 입니까. 변함없이 무섭네, 오키타군은. 아니, 이것은 내가 이상했네. 오키타군이 이야기 같은걸 들을 리가 없고, 통할 리가 없었지. / 오키타 소지 : 제가 따라가겠습니다, 사이토씨, 그녀와 먼저 가시길. / 사이토 하지메 : 네네, 그렇제, 마스터쨩이라면 그렇게 하라고 말하겠죠. 하는 쪽의 사정도 생각했으면 좋겠지만, 사이카의 아가씨를 데리고 가는거라면, 가자. / 호타루 : 나는……. / 오키타 소지 : 사이토씨! 기다려 주세요. 반드시 돌아갑니다! / 이토 카시타로 : 어라라, 정말로 히지카타 군을 두고 가버렸네요. 뭐, 신센구미의 결속 같은건 이런건가. / 히지카타 토시조 : 그아……, 지, 지껄이긴……. / 이토 카시타로 : 뭐, 이걸로 요시모토님 두명이 정말로 날뛴다면 노심도 그냥은 미안하고, 적당하니, 밖에서 끝을 내볼까요. 어느쪽이라도 그녀석들, 도망칠 수 없을테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0 나가오 카게토라 : 후우……, 작지만 그런데로 좋은 탕이 아닙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어째서 네녀석도 들어온거냐. / 나가오 카게토라 : 아아, 저는 신경쓰지 않으니까 상관하지 마시길. 그런데 술 있습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있을리가 없잖냐, 됐으니까 떨어져라. / 나가오 카게토라 : 네네, 아, 마스터도 함께 어떻습니까? / 타올 있습니까? / 나가쿠라 신파치 : 자, 이녀석을 쓰라구. 그럼, 이제부터 어떻게 할거냐. / 타케다 하루노부 : 어떻게 할거냐는 것도 뭐도 없다, 다음은 이마가와를 친다. 처음부터 순번대로지만. / 나가쿠라 신파치 : 그거야 그렇지만, 좀 뼈가 부러진 것 같다구. / 나가오 카게토라 : 이마가와 요시모토……, 저번의 싸움보다도 더욱 힘을 늘린 것 같습니다. 거기에 사이카의 호타루의 건도 있습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그 이야기도 해둘까. 저기, 대장이 그녀석의 선대, 사이카 마고이치를 쓰러트렸다는 것은 정말인가? / 타케다 하루노부 : 정말이다, 사이카 마고이치, 녀석은 내가 이 손으로 끝냈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애초에 성배의 난 이라고 하는 것은 도대체 무슨 싸움 이었습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내가 이 카이의 땅에 소환된 때에는 이미 이마가와가 거의 땅을 억누르고 있엇다. 하지만 그 시점에는, 서번트가 싸우는 일반적인 성배전쟁이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나도 그래서 소환되었다는 말이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하지만, 궁병의 마고이치가 탈락했을때 부터 이상해졌다. 무언가, 거기에서 동시에 마술사가 사라지고, 새로운 궁병에 그 성배를 가진 요시모토가 소환되었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응? 요시모토는 최초에는 없었던 일입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자세한 일은 나도 모르지만, 이마가와를 막고 있었던 것은 마술사 서번트일 것이다. 셋사이였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틀렸다고 본다. / 나가오 카게토라 : 타이겐 셋사이……. 그 남자가 살아있었다면 오케하자마의 패재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해졌던 승려.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심복이네요. 분명히 마술사 서번트, 이마가와의 군사라는 입장에서라면 틀림이 없겠지만, 그럼 대체 누가 이마가와를…….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렇다면 이토가 아닌가? / 타케다 하루노부 :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순번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이상해. 요시모토가 미래의 지식을 갖고 이토를 소환하고, 그 땅에 새로운 이마가와의 세상을 구축한다고 한다면, 이 카이의 생김새도 이해가. / 나가오 카게토라 : 미래의 지식……. / 타케다 하루노부 : 하지만 이토가 먼저 소환되고 나서, 이마가와를 거느니고 있는 것은 이상하다구. 녀석은 신파치로부터 신센구미였나 하는것의 참모라고 들었고, 이마가와에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이토가 성배의 힘으로 요시모토를 불러내서 조종하는, 것은 어떤가? / 타케다 하루노부 : 아니, 아무리 성배의 힘이라고 말하지만, 저 토카이도 최고의 무사, 요시모토를 조종한다는 것 같은것은 불가능하다. 너희들도 그 힘이 어느 정도인지는 충분히 알고 있을테지. / 나가오 카게토라 : 확실히 요시모토가 이 정도의 장수가 아니라는 것은 알겠습니다. 역시 요시모토가 이마가와를 재흥시켰다는 것은? / 나가쿠라 신파치 : 하지만 그렇게 되면 순번이 이상해진다는 뜻이다. / 타케다 하루노부 : 그 정도가 지금의 상황, 억측밖에 말할수 없어. 거기에 무엇보다도, 좀더 군본적인 문제가 있다. / 나가오 카게토라 : 문제라는 것은? / 타케다 하루노부 : 이 특이점의 기점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이 특이점의 기점……. / 타케다 하루노부 : 아아, 최초의 성배를 손에 넣어, 이 특이점의 기점이 된 녀석이 있을 것이다. 그 녀석은……, / 나가오 카게토라 : 이 땅울림……, 지진일까요? / 나가쿠라 신파치 : 오오!? 크, 크다고! / 나가오 카게토라 : 급히 어두워지고……, 마스터,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이 어떠신가요? / 저, 저거…… 하, 하늘에…… / 타케다 하루노부 : ……어이, 농담이겠지. / 나가쿠라 신파치 : 저, 저것은……!? / 오키타 소지 : 밖에 나왔지만, 사이토씨, 이, 이것은!? / 사이토 하지메 : 어이, 이 성, 떠 있는거야!? / 호타루 : 그런……, 성이 하늘에 떠 있다니……. / 이토 카시타로 네, 보시는 대로 입니다. 네, 이것이 새로운 『시대』를 열 쐐기, 공중성새……, ───『고료카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1 게이오 3년 11월 18일 쿄토 아부라코지 / 이토 카시타로 : 이야~, 조금 너무 마셔버렸네. 하지만, 콘도국장도 우리들의 뜻을 이해해 준 것 같고, 이걸로 히지카타 군들도 조금은 얌전해지겠죠. / 신센구미 대원 : …………. / 이토 카시타로 : 않았네요. / 신센구미 대원 : 이토……, 죽어줘라……. / 이토 카시타로 : 에에~, 그건 좀 싫은데. / 신센구미 대원 : 큿!? / 이토 카시타로 : 히지카타군의 지시겠지? / 이토 카시타로 : 에~또, 오오이시군은 어떻게든, 다음은 누구지? 뭐 됐어, 한꺼번에 때려 눕혀서, 저쪽이랑 협상재료로 쓰도록 하지. / 신센구미 대원 : 우와아아아아아아!!! 긋!? / 이토 카시타로 : 이 수로 나를 나를 죽이자고 하는것은 히지카타군도 조금은 무른걸까나? 이러니까, 앞을 보지 못하는 녀석들은. / 신센구미 대원 : 죽어라, 이토……! / 이토 카시타로 : 그러니까, 이 정도로, 나를 못 죽인다……, / 신센구미 대원 : …………. / 이토 카시타로 : 에? 설마, 너……. / 신센구미 대원 : 쿨럭……! 오오이시씨, 지금입니다. / 신센구미 대원 : 이얏! / 이토 카시타로 : 설마 이런 중병에 걸린 사람까지 끌어낼 줄은 말이지. / 이토 카시타로 : 머릿수로 밀어붙이는 녀석들에, 무심의 칼……, 바보에는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나. 이런 간적들에 경모받다니……. 그것이 언젠가 너희들을……, 신센구미를……, / 이토 카시타로 : 어째서, 그것을 모르는거냐! / 신센구미 대원 : …………. / 이토 카시타로 : …………. 콘도 국장도, 안타깝게……, 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2 이토 카시타로 : 안~녕, 처음 뵙는 이토입니다. / 야마나미 케이스케 : 이토선생은 토도군의 중개로, 신센구미에 들어오는 일이 되었다. / 히지카타 토시조 : ……이토에는 참모로써 대의 역할에 관해서 부탁하지. / 오키타 소지 : 헤~, 머리가 좋은 사람이네요~. / 사이토 하지메 : 머라가 좋다고요, 실제로. 야마나미씨도 꼼짝 못한다고 말하니까요. / 나가쿠라 신파치 : 어이, 사이토……. / 야마나미 케이스케 : 하하하, 괜찮아, 나가쿠라군. 이토선생은 나 따위 보다, 상당히 세상 이치에 밝아. 분명 모두의 힘이 되어 줄거야. / 나가쿠라 신파치 : 뭐, 이케다야에서 일전의 어소의 일로 신센구미의 이름도 교토에 울려퍼졌다. 그야 말로 해가 떠오르는 기세구나, 히지카타. 콘도씨도 기뻐하겠어. / 히지카타 토시조 : 부장이라고 불러……, 그리고 콘도 『국장』이다. / 나가쿠라 신파치 : ……뭐라고? / 이토 카시타로 : 뭐 뭐, 오늘은 제 체면을 봐서라도, 그쵸. 우리들은 나라를 걱정해서 모인 자들, 그러니까 동지, 강한 나라를 위해서 모두의 힘을 모으지 않겠습니까. / 오키타 소지 : 네, 잘 부탁 드립니다, 이토씨! / 신센구미 대원 : …………. 다음은……, 콜록콜록……. 잘 부탁……, 드립니다. / 신센구미 대원 : 그럼 이토의 시신은 준비 대로……. / 어릉위사 이토 카시타로 암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3 사이토 하지메 : 고료카쿠……, 라고……? / 오키타 소지 : 확실히 그것은……. / 사이토 하지메 : 부장이 에조에서 싸운……. / 이토 카시타로 : 그 말 대로. 무사의 세상의 최후의 성채, 아니, 묘표일까. 라고 하지만, 하코다테에서 가지고 온 것 뿐만이 아니야. 나의 설례로 재현한, 말하자면 『신고료가쿠』……, 아니, 굳이 『초고료가쿠』이라고도 불러줘야 할까? / 오키타 소지 : 에, 촌티……. / 이토 카시타로 : 오키타군 말이지 옛날부터 농담이 통하지 않는구나. / 사이토 하지메 : 어째서 이런 것을……. 아니, 그 이전에 어떻게 띄운 것입니까, 이 성을? / 이토 카시타로 : 아는 바와 같이, 고료가쿠는 오망성을 본딴 성새. 이 녀석은 그 형상을 살려서 마술성새로써, 마력을 증폭시켜, 성배의 힘을 강화하는 힘이 있어. 그리고 그 힘은 성새의 주인에 흘러들어가서, 서번트라고 하는 틀로서는 도저히 수습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을 휘두르는 것을 가능케 하지. 그 모습이야 말로 새로운 시대를 열, 토카이도 제일의, 아니……, ───『토카이도 패황 요시모토』님. / 사이토 하지메 : 이토, 네놈 엉망진창 말하지 말라고. / 이토 카시타로 : 이 엉망진창을 통하게 하기 위해서 노력한거야. 우선 카이시나노를 재패하고, 각지의 영력광석을 채굴해서 모아, 건조를 깨닫지 못하도록, 타케다와 우에스기와 진심으로 싸움을 계속했어. 성배전쟁 룰을 부순 우리들에의 카운터로써 현계했던 저 북의 군신에의 대응. 거기에 이마가와의 근원적인 원수인 노부나가에의 방비. 이거 하려고 준비하는데 실제로 큰일이었다고, 이게. 그래도 겨우 전부 정리했어. 방심은 하지 말라고 요시모토님의 말씀이 있었지만, 이 정도로 노력했거든, 조금은 들떠도 괜찮지 않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4 오키타 소지 : 그 또 한사람의 이마가와 요시모토도 말입니까? / 이토 카시타로 : 아아, 이거? 이거는 말야~, 호타루군도 있으니까, 가르쳐 줄까나. 이건말야, 저번의 싸움에서 요시모토님이 흡수한 것이야, 서번트의 영기를 소재로 요시모토님의 마력을 휘감아서, 말하자면 인조 요시모토님이라는 것일까. / 호타루 : 저번의 싸움에서 흡수한……? / 이토 카시타로 : 그래, 이거 봐, 이쪽의 요시모토님의 소체는 너도 잘 알고 있는 남자라고. / 호타루 : 설마……. / 이토 카시타로 : 그 설마, 전의 성배전쟁에서 소환된 아쳐, ───사이고 마고이치. / 호타루 : 그런, 거짓말……. / 이토 카시타로 : 거짓말이 아냐, 타케다와의 싸움에서 부상을 입은 것을 우리들이 마무리 지었으니까 말야. / 호타루 : 그럼, 타케다에 당했다고 말하는 것은……. / 이토 카시타로 : 그것은 사실이야, 그 후의 일은 별도의 이야기일 뿐이었던 것이지만. / 호타루 : 나를 속인거야……. / 이토 카시타로 : 동료를 바꾸는 그러한 일이 될까나. 뭐, 이것도 난세의 경험이라 누군가 말했잖아? 미안해, 너 말야 사람의 말을 금방 신용하니까 그만 지나친 장난을 쳐버렸네. 그래도, 이런데도 잘도 저 사이카슈는 임무를 해냈던거네. 더구나 위에 서는 두령이 이런 꼴인데도. 솔직히 어울리지 않은거 아냐? / 사이토 하지메 : 네놈……. / 이토 카시타로 : 아, 더불어서 이쪽의 요소님의 소체는, 너희들도 알고 있는 오와리의 얼간이, 오다 노부나가라는 사정. / 오키타 소지 : 그럼 그 때, 마왕놋부는……! / 너희들이 버리고 갔으니까, 요시모토님에게 당한거잖아. 그러니까, 봐, 너희들의 탓도 있다고 봐. / 이토 카시타로 : 신센구미는 동료를 버리는 것이 장기니까, 정말로. / 사이토 하지메 : 개자식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5 이토 카시타로 : 자, 그런 이유로 내 수고를 허무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여기에서 얌전히 죽어줬으면 할까나. 뭐, 이 높이라면 아무리 서번트라도, 도망갈 수 없겠지만 말이야. 아, 뛰어 내릴거면 뛰어 내려도 상관없어, 거꾸로 노리기 쉬워질테니까. 어느쪽의 요시모토님도, 활, 정말로 굉장하니까. 토카이도 제일의 활잡이기도 하니까 말야. 토카이도 제일인데, 2명이 있지만. / 오키타 소지 : 확실히 이 높이라면, 뛰어 내려도 좋은 표적이네요. / 호타루 : ……내가 여기를 맡을게. / 사이토 하지메 : 어이, 아가씨, 움직일수 있어? / 호타루 : 괜찮아, 발 묶기는 잘해. 이걸로 남을 이유도 생겼다. / 이토 카시타로 : 네에네에, 그렇게 말하는거 됐으니까. / 호타루 : 미안해, 내 바보같은 사정을 대신 사과해줘, 당신의 마스터에게. / 오키타 소지 : 싫거든요, 그런 건 스스로 해 주세요. 됐으니까 다 같이 도망칠게요. / 호타루 : 그래도 여기서 도망치는 것은 간단하지 않아. / 사이토 하지메 : 오키타쨩, 미안하지만 이 아가씨의 말대로다. 그런 간단한 상대가 아냐. 게다가 저 두 명의 요시모토, 이토가 말했듯이, 진짜로 숨막히는 마력을 휘감고 있어. / 이마가와 요시모토 : …………. / 이토 카시타로 : 어느쪽이라도 호타루군으로는 요시모토님의 상대는 짐이 무겁지만 말야. 뭐, 저항정도는 해도 신경안써, 의미 없지만서도. / 오키타 소지 : 그런데 이토씨가 미래의 지식으로 이마가와에 힘을 빌려줬다는 것은 알겠지만, 그것은 어느 정도 까지 인가요? / 이토 카시타로 : 갑자기 뭐야? / 오키타 소지 : 아니, 조금 의문이거든요. 아무리 이토씨의 머리가 좋아도, 이런 하늘을 나는 성까지 만들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거든요. / 이토 카시타로 ; 물론, 성배의 힘에 의한 것도 있지만 말야. 거기에 마술, 기술, 역사, 이 시대에는 상상하지 못할 지식을 나는 가지고 와서, 발전시켰어. / 오키타 소지 : 그렇습니까, 그럼 제가 가져온 것도 봐 보실래요? / 이토 카시타로 : 오키타 군이 가져온 것? / 오키타 소지 : 후후후……, 보고 놀라지 말아주세요. / 오키타 소지 : 짜잔~ 오키타쨩, 계절에 어울리지 않는 수영복 쇼 개막입니다! / 이토 카시타로 : …………. / 호타루 : …………. / 사이토 하지메 : …………. / 이토 카시타로 : 사이토군, 설마 여기 웃을 장면? / 사이토 하지메 : 아마도……. 아니, 오키타쨩 수영복 같은걸 밑에 입었어? 아니, 설마!? / 오키타 소지 : 그 설마입니다, 자 호타루씨, 사이토씨, 확실하게 잡아주세요! / 이토 카시타로 : 뛰었다!? 아니……, 오키타군, 떠 있는거 아냐? / 오키타 소지 : 훗훗후……. / 호타루 :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 오키타 · J · 소지 : 내 이름은 창궁을 달리는 신센구미, 오키타 · J · 소지! / 이토 카시타로 : 하? 오키타 제이 뭐시기……? 라고 할까 어째서 떠 있어? / 오키타 · J · 소지 : 아아, 통상시는 광자미채의 탓으로, 보이지 않으니까요. 옛날의 정으로, 모처럼 보여드리죠. / 오키타 · J · 소지 : 이것이 제트 천연이심류가 자랑하는 과학력의 결정, M · DRIVE 탑재한 제트팩입니다! 그러면 이토씨, 실례합니다-! / 이토 카시타로 : …………. / 이마가와 요시모토 : …………. / 이토 카시타로 : 역시 오키타군은, 무섭네……. / 호타루 : 하늘을……, 날고 있어……. / 사이토 하지메 : 오키타쨩, 어째서 또 이런 것을 가지고 온거야? / 오키타 · J · 소지 : 사실은 나오기 전에……, / 히미코 : 아, 있다있어. 지금부터 예의 특이점에 가는거지? / 오키타 소지 : 히미코씨, 뭔가 제가 필요하신거라도 있으십니까? / 히미코 : 용무가 있는게 아니지만, 지금의 레이시프트, 아마, 수영복을 가지고 가는 편이 좋을거야. / 오키타 소지 : 수영복 입니까? 그래도, 레이시프트 후에는 확실히 오케하자마라 바다에는 그다지 관계없다고 생각하는데다, 겨울이라고요, 지금. / 히미코 : 으응, 아침에 일어날때에 어쩐지 들려왔던거야. 수영복을 가져가도록, 병약검사여 라고. / 오키타 소지 ; 병약검사란건……, 뭐, 저 정도밖에 없지만요. 아, 타카스기씨도 그 범주에요, 분명히! / 히미코 : 뭐어뭐어, 속옷 대신에 입어주면 좋겠지만 말야, 도움이 될거야, 아마도, 분명. 그러면 안녕~. / 오키타 소지 : 아, 하아……. / 오키타 · J · 소지 : 라고 말하는 이유로, 아래에 입었던 거에요. 역시 신센구미에 인연이 깊은 야마타이국의 여왕, 히미코씨의 예언 적중! 대단한 이토씨라도 이것은 눈치채지 못했을 거라고요! / 사이토 하지메 : 눈치채지 못했을거야, 이딴거. / 호타루 : ……읏! / 호타루 : 안돼, 아직 오고 있어! 피해! / 오키타 · J · 소지 : 에? 뭔가 말하셨……, / 호타루 : 미안, 멋대로 할게. / 사이토 하지메 : 어이어이, 갑자기 총같은걸 마구 쏘고……, / 사이토 하지메 : 읏!? 위험해! 이 마력은!? / 오키타 · J · 소지 : 뭣!? 이것은……! / 이토 카시타로 : 맞았습니까, 왼쪽의 요시모토님? / 요시모토 (좌) : ……. / 이토 카시타로 : 빗나간 것 같군요. 저는 보이지 않지만, 어쨌든 한 발 더 부탁드립니다, 오른쪽의 요시모토님. / 요시모토 (우) : ……. / 사이토 하지메 : 거대한 화살……, 이마가와의 활인가? / 오키타 · J · 소지 : 이런 거리에서 보이는 겁니까? / 호타루 : 눈이 좋으니까……! 어떻게든 탄환으로 빗나가게 하려고 하지만, 안돼, 한발 더 올거야! / 오키타 · J · 소지 : 큿! 이 속도라면, 좋지 않아! / 오키타 · J · 소지 : 왼쪽의 제트팩에 피탄!? 위험해, 떨어집니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 이마가와 요시모토 : 그래서 놓쳤다고 말하는 까닭인가. / 이토 카시타로 : 아니, 쏘아 떨어트렸다라고는 생각되지만, 아무래도 확인을 해보지도 못해서 죄송합니다, 진짜로.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좋다, 이토 카시타로로써 당했다고 한다면, 상대가 뛰어났다는 것이겠지. / 이토 카시타로 : 뛰어났다고 말해야 할까, 영문을 모르겠다고 말할 상황이니까요. 애초에 수영복이라던가 제트라던가가 이어져 있다던가 완전히 이해가 닿지 않거든요.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어느쪽이든, 이 성이 움직인 이상 녀석들에 방해를 하게 할 틈을 줄 수는 없다. 예전의 지시대로, 일을 밀어 나간다. / 이토 카시타로 : 그렇네요, 다음은 시간의 승부입니까. / 이마가와 요시모토 : 흠, 승리에 자만하는 것은 일이 결정되고 나서부터다. 카시타로, 타케오, 반드시 방심하지 말거라. / 핫토리 타케오 : 핫, 알겠습니다. / 이토 카시타로 : 그렇다면 시작하지요, 지금, 역사의 새로운 이름을 새기는 공전의 대전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6 나가쿠라 신파치 : 고료카쿠가, 하늘에 떠 있다고……!? / 나가오 카게토라 : 고료카쿠……? / 나가쿠라 신파치 : 아아, 이 근처 토박이는 낮선가. 그야, 막부 말기에 만들어진 에조에 있는 별 모양의 성곽이다. 만들어 지자마자 막부가 쓰러져서, 그 후는 구 막부군에 점거되어, 하코다테 전쟁의 무대가 되었지만……. / 히지카타씨의…… 저렇게 컸던가? / 나가쿠라 신파치 : 응? 그러고보니……. / 나가오 카게토라 : 헤에, 하늘을 나는 성새라니 에도 막부라는 것은 하려면 할 수 있군요. / 나가쿠라 신파치 : 날았을 리자 없잖아! 저렇게 큰 것도 완전히 다르고, 에조에는 저렇게 커라란 성곽이 없다고. / 타케다 하루노부 : 어이, 뭐냐 저건? / 나가오 카게토라 : 성곽인 것 같은데요. / 타케다 하루노부 : 틀렸어, 성이 아냐. 너희들의 눈은 옹이구멍이냐. 뭔가 떨어져 온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응? 어어!? 확실히 뭔가 검은 그림자가……? / 오키타 · J · 소지 :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나가오 카게토라 : 하? / 오키타 · J · 소지 : 아파파파파, 어떻게든 착지 할 수 있었습니다만……. / 사이토 하지메 : 어떻게든 살아있는 것 같네. / 나가쿠라 신파치 : 어이어이, 어째서 너희들은……, 아니, 사이토!? 거기에 오키타……,냐? / 오키타 · J · 소지 : 에? 누굽니까 이 할아버지. / 나가쿠라 신파치 : 누구가 아니야! 신파치다, 나가쿠라 신파치! / 오키타 · J · 소지 : 하? 나가쿠라씨? 늙었네요~.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러고보니 너희들, 어, 어째서 그런 모습을 하고 있냐!? 부끄럽다던가 그런 것은 없는거냐! 아니, 없었지 옛날에도 별로! / 사이토 하지메 여자의 나신 정도로 떠들지 말라고, 노친네가 되어도 변한게 없네. / 나가쿠라 신파치 : 나신이 차라리 낫지! 뭐냐 그 미안할 정도의 천과 끈으로 된 모습은! 머리가 이상한거 아니야!? / 오키타 · J · 소지 : 요즘에는 이정도는 보통이라고요, 칼데아에는 좀 더 엄청난 수영복의 사람들도 있다고요. 아, 여기 온천이었나요? 마침 잘 됐으니, 잠깐 실례. 하아~, 살 것 같다~. / 나가쿠라 신파치 : 다아아아아아! 사람의 말을 들어! / 타케다 하루노부 : 어이, 잠깐 입 다물어라. 저 두사람이 네 동료인 것은 알겠다. 그것보다,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 안되년 녀석이 있을텐데. / 호타루 : ………….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럼, 저 고료카쿠에서 탈출해서 여기까지 날아왔다고. / 오키타 소지 : 에에, 하지만 도중에 제트팩에 화살을 맞아 버려서, 어떻게든 여기에 불시착해버린 것입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사정은 알겠다만, 어째서 사이카의 여자를 데리고 있지. / 사이토 하지메 : 그것이 이 애, 이토에게 속은 것 같단 말이죠. / 호타루 : ………….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렇냐, 그럼 처리할 수 밖에 없구나. / 잠깐 기다려 이야기를 들을테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나는 이 녀석에게 공격당했지만 말이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아니 뭐……, 그거는 그렇네요. / 호타루 : ……나를 죽이는 것은 상관없어. 그래도, 한가지만 들어줘. 마고이치를 죽인것은 당신이야, 이토야? / 타케다 하루노부 : 그것을 알아서 어쩔려고? / 호타루 : 엣……. / 타케다 하루노부 : 내가 내가 죽였다면 나를 죽이고, 이토가 죽였다면 이토를 죽인다. 그것이 너의 목적인가? / 호타루 : 그, 그것은……. / 타케다 하루노부 : 그것이 너의 『사이카』인건가? / 호타루 : ……! / 사이카 마고이치 : ……그것이 나의 『사이카』다. / 사이카 마고이치 : 호타루, 너의 사이카는 뭐냐? / 호타루 : …………. / 타케다 하루노부 : 마고이치에서 이 녀석을 맡았다, 자. 앞은 스스로 생각해라. 이 이상 상대가 하고 싶다면 해 주마. / 호타루 : 이것은……, 마고이치의 총! 어째서 이것을 당신이……. / 타케다 하루노부 : 나는 혹시 사이카의 이름을 이어받은 자가 나타난다면, 이것을 건네주라고 맡았을 뿐이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이유 같은건 알 리가 없다. / 호타루 : 마고이치가……. …………. 잠깐, 생각하게 해줘……. / 나가오 카게토라 : 잘 모르겠는 문답이었습니다만, 결국, 하루노부가 호타루의 선대를 죽였습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내가 죽였다고 말하자면 내가 죽였다. 이토가 죽였다고 말하자면 이토가 죽였다. / 나가오 카게토라 : 그것은 무슨 말인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7 타케다 하루노부 : 그런 일은 너에게는 관계없으니, 이해 못해. 그것보다, 거기의 둘, 알릴것이 있어서 왔지 않나. / 사이토 하지메 : 앗차, 그래그래, 그쪽이 문제다. 마스터쨩, 부장으로부터 전하는 말이다. 녀석들은 저 고료카쿠를 이 땅에 부딪힐 생각인 것 같다. / 타케다 하루노부 : 뭐라고? 이 땅에 저 거성을 이라고. / 나가오 카게토라 : 어째서 또 그런 짓을? / 오키타 소지 : 분명히, 이 땅을 한번 파괴해서 만들어 고친다라던가 뭐라던가……. / 타케다 하루노부 : 다시 고친다……. 파괴, 북의 군신, 오망성의 성새……. / 타케다 하루노부 : ……! 어이, 북의 군신, 신겐이 있었던 곳을 기억하는가? / 나가오 카게토라 : 저쪽의 제가 있던 곳……, 카와나카지마입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렇다, 카와나카지마다. 그랬던건가……! / 나가오 카게토라 : 카와나카지마라면, 딱히 그곳은 평범한 평지입니다만. / 타케다 하루노부 : 아냐, 거기는 카이시나노의 용맥이 교차하는 땅인 『용혈』이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저곳이……? 용맥이란 것은 대지에 흐르는 마력의 흐름, 그리고 그 마력이 교차하는 포인트가 용혈. 그러니까 카와나카지마에 저쪽의 제가 진을 취하고 있었던 겁니까. 아무리 해도 저 마력량은 비정상적이었으니까, 용혈에서 마력을 보충했다면 납득됩니다. 그럼, 설마 녀석들은 용혈에 저 성새를? / 타케다 하루노부 : 이야기대로 해석하면 그렇게 되겠지. 그 질량과 마력량, 용맥의 핵심에 부딪힌다면, 분명히 이 땅은 붕괴하겠지. / 나가쿠라 신파치 : 붕괴라니, 그런 것을 해서 녀석들에 게 무슨 득이 있나? 이마가와의 세상이라고는 해도 다스릴 토지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지 않는가. / 사이토 하지메 : 부장이 말했습니다요……, 녀석들의 목적은 이 특이점에 머무르지 않는다고. / 나가쿠라 신파치 : 우리들의 『시대』를 만든다고 말했던 녀석들이, 문자대로, 이토는 나라 같은걸 만들어 바꿀 속셈인가. / 오키타 소지 : 그러면, 정말로 이 땅을 파괴해서, 새로 만들어 고칠 생각입니까? 그런건 엉망진창이잖아요. / 타케다 하루노부 : 아니, 지금은 억측이다만, 녀석들의 해 왔던 일을 순서를 따라서 생각해면 사리에 맞아. 스루가에서 시나노에 올라와, 채굴하고, 모았던 영력광석. 그것들을 사용해 마력을 증폭하는 기구를 가지고 성새를 건조. 최후에는 목적지에 눌러앉은 방해자의 배제.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렇다면, 저쪽의 저, 북의 군신은 그것을 알고, 저 땅을 지키고 있었다고……? / 타케다 하루노부 : 글쎄다, 너희들의 일이니까, 그저 마력의 흐름이 좋아서 진을 취했을 가능성도 있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아니, 거기까지 보보는 아니라고요 나, 아마도. / 타케다 하루노부 : 그 바보같은 방해꾼을 제거해서, 목적을 방해하는 것도 없어졌다. 남은것은 카와나카지마에 저 성새를 이동시켜, 쐐기로써 때려박을 뿐. / 이것이 이마가와의 새로운 시대……?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런 일이겠지. 하지만 그런 일을 하게 둘 수는 없다. 우리들이 멈출 수 밖에 없어. / 나가오 카게토라 : 말하고 보면 저 거대한 성새, 게다가 떠 있습니다. 어떻게 공격해 들어갈지를 생각하는 것 뿐이라도 고생이네요. / 타케다 하루노부 : 보이는 대로, 이동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속도는 느려. / 오키타 소지 : 역시 저 거대함이니까 말이죠.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런데도 이틀이라면 카와나카지마에 도착할거다. 어쨌든 한번 코후에 돌아가서, 저기서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자. 칼데아의 마스터, 너의 힘도 빌리도록 하지. / 알겠습니다. 앞으로 이틀…… / 타케다 하루노부 : 아아, 더 여유는 없다. 서두르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8 호타루 : …………. / 나가쿠라 신파치 : 어이, 아가씨, 여기에 있었나. / 호타루 : 신파치……. / 나가쿠라 신파치 : 뭐, 용무가 있는 것은 내가 아니야. 이 아가씨의 쪽이다. / 호타루 : 당신……. / 이야기, 해도 돼? 마고이치의 일, 가르쳐 줘 / 호타루 : …………. 나는, 애초에 이 나라의 사람이 아냐. 여기서 엄청 먼 곳에서 왔어. 어디선가 잡아와서, 팔려왔어. / 나가쿠라 신파치 : 호오……, 고생했구나. / 호타루 : 그래도, 나는 행운이었어. 우연히, 상선을 습격했던 사이카슈의 두령, 마고이치에게 주워졌으니까. 그렇게 나는 사이카의 인간이 되었다. / 호타루 : 사이카의 마을에는 비슷한 경우의 아이들이 모여서, 다음 대의 사이카슈로써 길러졌다. / 나가쿠라 신파치 : 그것이 행운, 인가……. / 호타루 : 모두, 부모도 형제도 없는, 갈 곳도 없이 아이들 뿐, 거기서 살아갈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먹을 것도 없이, 길가에서 죽어간 아이들 보다는 훨씬 나아. / 나가쿠라 신파치 : 뭐……, 그거야 그렇지만……. / 호타루 : 그 때는 아직 희귀했던 총을 다루는 사이카는 힘을 가지고, 이윽고는 각지의 싸움의 추세를 좌우할만한 존재까지 되었어. / 호타루 : 래도 그 힘을 더한 사이카는, 곧 분열되었다. 이 때, 카나이를 제압한 오다에 붙을까, 붙지 않을까로. 사이카슈는 어떻게 하냐는 싸움 끝에, 그 점을 이용당했어. 깨달았을 때는 모든것이 늦었어. 우리들 사이카는 약한 자들을 위해 싸워야 했을 것이었어.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렇게 되지 못했다. 마고이치는 그것을 어떻게 하려고, 동료들과 말했지만, 결국, 최후에는 그 동료들에게 배신당하고 죽었다. 그렇게, 누구에게도 동료가 되고, 누구에게도 적이 되었던 사이카는, 누구도 동료가 되지 못하고, 멸망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 / 호타루 : 나는 마고이치의 원수를 쓰러트리기 위해서 사이카를 나왔지만, 결국, 그것도 이루지 못하고 죽었다. 지금도 마찬가지, 마고이치는 죽고, 나밖에 남지 않았다. 언제나 그래, 최후에는 바보같은 나만이 남아. / 나가쿠라 신파치 : ……자신만이 남았다, 인가. 하지만 말야, 너를 여기에 불러낸 것은, 그 마고이치겠지. 그렇다면 분명 무언가 그것에는 이유가 있을 거다. / 호타루 : 이유? 나같은 것을 불러서 무엇을……. / 분명히 대신 지켜달라 부탁했던 거야. 약한 사람들을 위해서 싸우는 일이 아닐까 / 호타루 : 약한자들을 지키기 위해서…….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렇겠지, 그러니까 타케다의 대장에 그 총을 전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 호타루 : 마고이치의 총을……. / 나가쿠라 신파치 : 두사람에게 뭐가 있었는지는 짐작밖에 할 수 없지만, 죽도록 싸운 상대에게 굳이 자신의 총을 부탁했다. 남자끼리, 무언가가 통하는 것이 있었겠지. / 호타루 : 나에게, 부탁했다……? / 마고이치씨의 사이카를 이어나갔으면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분명, 너를 믿었을거야 / 호타루 : …………. 그런 멋대로의 이야기……, 언제나 그래……. 멋대로 돕고, 멋대로 기르고, 멋대로 죽어. 바보같은 나에게 전부 떠넘기고…….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래……, 언제라도 좋은 녀석들은 못대로 죽어버리지……. / 호타루 : …………. 저기, 나와의 계약 아직 연결되어 있어? / 아이들을 돕는 계약이네. M51의 티켓! / 호타루 : 기억했구나……. 알았다……, 한번만 더 해 볼게. 내 나름대로의 사이카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9 타케다 하루노부 : 첩자의 통보에는 역시 고료가쿠는 카와나카지마를 목적으로 향하고 있다고 한다.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러면 어쩔겁니까? 상대는 날고 있다고요. / 오키타 소지 : 저의 제트팩도 부서져 버렸고요……. / 사이토 하지메 : 저 높이라면 대포도 닿지도 않을 것 같네.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렇다, 우리들에게는 저 고료가쿠를 멈출 방법이 없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저 대포를 짊어진 나라면 쏘아 떨어트릴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 설마 그래서 없어지는 것을 기다린 것이었습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농담을 말할 상황……, 아니, 농담이라고는 말할 수 없나. 어쨌든 없는 것을 어쩔지 저쩔지 말해봐야 이야기는 시작되지도 않아. 떨어트릴 수 없다면 떨어트릴 수 없는 대로 할 방법은 있다. / 나케쿠라 신파치 : 할 방법? 그딴거 어떻게 할거냐? / 타케다 하루노부 : 그 전에, 어이, 네가 데리고 온 사이카, 어째서 여기에 있냐. / 계약했으니까 이제 괜찮아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런건 알고 있다. / 호타루 : 속았다고는 하지만, 당신을 쏜 것은 사실. 여기서 죽일거라면 죽여도 상관은 없어. / 타케다 하루노부 : 계약을 완수하지 못한 채 여기서 죽는것이 네 녀석의 사이카냐? / 호타루 : 하지만, 만약에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 수 있다면, 이마가와와의 싸움에 더하는게 좋아. 그것이 끝났을때 나에 대해서는 마음대로 해도 좋아. / 타케다 하루노부 : 그것은 칼데아의 마스터도 동의한 것이냐? 이번은 조금이라도 이상한 모습을 보인다면, 즉시 죽여버린다. 너와 사이카, 똑같이 처분한다. 그래도 상관없나? / 상관없어 오명회복 하겠습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말했으니까 책임을 맡아라 그 사이카, 확실히 사용해라. / 나가오 카게토라 : 네네, 이걸로 화해, 내일의 적은 오늘의 무언가군요. 보통은 그런걸 방심한 하루노부가 잘못한 거라고요. / 타케다 하루노부 : 너는 불의에 뒤에서 쏘면 피할수 있는거냐. / 나가오 카게토라 : 물론입니다, 이렇게 보여도 저, 철포의 탄에 맞아본 적이 없으니까요. / 타케다 하루노부 : ……이야기는 끝났다. 우리들은 고료카쿠를 쏘아 떨어트리지 않아, 공격해 들어가지도 않는다. / 나가오 카게토라 : 그것은 알겠습니다만, 어쩌자는 이야기죠? / 타케다 하루노부 : 방법은 한가지다, 고료카쿠를, ───막아내는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0 이미가와 요시모토 : 카시타로, 카와나카지마 용혈까지 앞으로 얼마나인가. / 이토 카시타로 : 아무 일도 없다면 하루 이틀 중에는, 용혈의 직상에 도달할 예정입니다. 이걸로 특이점은 붕되, 디 · 엔드 입니다. / 이마가와 요시모토 : 무슨 일도 없다면, 인가. / 핫토리 타케오 : 요시모토님, 타케다는 간단히 포기할 남자가 아닙니다. 무언가의 방해를 걸어올 것은 명백. 아무쪼록, 저에게 일군을 맡겨, 타케다를 막을 것을 명령해 주십시오.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카시토라도 같은 의견인가? / 이토 카시타로 : 그렇네요, 그러한 타입의 녀석들이라는 것은 틀림이 없겠죠. / 이마가와 요시모토 : 그렇다면, 타케오의 진언을 받아들이도록 하지. / 핫토리 타케오 : 그것은……, 저번의 저의 행동 때문입니까…….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어리석은 것. / 핫토리 타케오 : ……핫, 실례합니다.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오해를 하지 마라, 하루노부가 포기를 할 줄 모르는 남자라는 것은, 짐도 중히 알고 있다. 거기에 칼데아의 마스터라는 녀석도 말이다. 그렇다면, 타케오, 그대에 일군을 맡기는 것 뿐만으로는 부족. / 핫토리 타케오 : 그, 그럼……!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음, 여기가 우리들의 이마가와의 세상에의 분수령이 될것이다. 일찍이 상략을 목적으로, 서쪽에의 길 위세서 쓰러지는 전례는 두번은 밟지 않으리. 모든 병력, 모든 장군, 모든 이마가와의 힘을 가지고, 이 싸움을 제압하겠다. / 이토 카시타로 : 역시 요시모토님! 보통이라면 이 정도로 차려진 밥상이라면, 여유롭게 밀어붙이면서 승리선언 할 상황이에요. 와! 토카이도, 아니, 초토카이도 제일의 무사! 방심도 틈도 없네요! / 이마가와 요시모토 : 기뻐하는 것은 이긴 후에 하는 것이다. 카시타로, 날 모사한 몸의 지도는 괜찮나. / 이토 카시타로 : 네, 지금까지 영기를 소재로 해서, 만들었던 사방을 지키는 요시모토님을 모사한 몸. 토카이도 패왕, 난카이도의 패왕 사이카이도의 패왕, 그리고, 홋카이도의 패왕, 네 체의 요시모토님. 거기에 오랫동안 늘려왔던 십만의 이마가와병사들. 그 모든것에 마력을 공급하면, 죽을때까지 싸움을 계속 할 수 있는, 그 마술성새, 고료카쿠. 준비는 만전입니다.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좋다, 짐의 지금까지의 행동은 모든 것이 이것을 위해서였다. 우리들이 역사에 시위를 당기는 것은, 지금 이 순간이리라. 지금부터 이 토카이도 패왕 요시모토,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카와나카지마에 『상략』한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저 성새를 멈춘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저런 커다란 것, 어떻게 해야 막아내는 거냐? / 타케다 하루노부 : 간단한 이야기다, 녀석들 보다 먼저 카와나카지마에 진을 취하고, 우리들이 막아낸다. 아니, 나의 성으로 막아낸다. / 사이토 하지메 : 하? 성, 카와나카지마에 타케다의 성이 있다고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 나가오 카게토라 : 아니, 그 하루노부는 성을 현게시키는 보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을 숨기랴, 이 성도 그렇다고요. / 오키타 소지 : 에에!? 이, 이성, 하루노부의 보구입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러한 일이다, 카이의 땅이라면 나에게는, 성을 현계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타케다의 성은 절대의 성벽이다. 기껏해야 떠 있는 돌덩이 하나나 두개, 반드시 멈춰보이도록 하겠다.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런 엉망진창의……. / 그 엉망진창을 할 수 밖에 없겠네요. 체이테 피라미드 히메지성…… / 오키타 소지 : 아아, 분명히 저것도 똑같은 이었나요. 결국, 카와나카츠츠지가고료카쿠? / 나가쿠라 신파치 : 바보의 극을 달리는 것 같은 책략이지만, 다른 방법이 없으니 이것에 걸어볼 수 밖에 없는가. / 타케다 하루노부 : 괴롭지만, 이 카이의 땅에는 녀석들이 만든 가도가 길게 순환하고 있다. 지금부터 출발한다면, 내일에는 카와나카지마에 도달할 것이다.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래서 진의 배치는 어떻게 할까요? / 타케다 하루노부 : 여기에 관해서지만……, / 드라이놋부 : 하루놋부리더, 첩자의 급보 놋부! 카와나카지마에 이어진 가도에 이마가와의 초대군이 출현! 거느리는 것은 4체의 적 대장,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알림이라구 놋부! 각각 남하해서, 타케다의 영내로 육박해 오고있어 노부! 그 수는……, 100만 놋부! / 타케다 하루노부 : 100만……, 여기에 요시모토가 4체라고……? 너희들의 말했던 이마가와를 모사한 몸이라는 것은 2체 뿐이었을텐데. / 사이토 하지메 : 어이어이, 그런게 또 2체나 더 있는거냐고. / 오키타 소지 : 게다가, 처음 싸웠던 요시모토와 다르지 않은 힘이었어요. 그것이 네 체라는 것은……. / 나가오 카게토라 : 모사한 몸이라고 하는 것입니까……, 수법은 차치하더라도, 그 정도의 장수가 네 체라는 것은 성가시네요. / 타케다 하루노부 : 어느쪽이든, 할 것은 변하지 않는다 저 네 체의 요시모토와 이마가와의 군세를 쫓아내고, 카와나카지마에 돌입하는 것 밖에 우리들에게 이길 길은 없다. / 나가쿠라 신파치 : 확실히. 그렇지만 100만의 대군이다. 쫓아낸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공격할거냐? / 타케다 하루노부 : 병력배치에 관해서지만, 봉시진으로 간다. 수가 적은 우리들은 대군을 뚫고 카와나카지마로 돌입한다. 너희들은 나를 지키고 카와나카지마에 도달해 줬으면 한다. / 나가오 카게토라 : 하루노부는 카와나카지마에서 고료카쿠를 받아내는 역할이 있으니까요.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런 것이다, 나는 도중에는 상대를 할 수 없어. 하지만 길만 열린다면, 내 차로 단숨에 뚫고 나아간다. 그리고 고료카쿠를 멈추는 것에는 령주의 도움이 필요하다. 괜찮나, 칼데아의 마스터? / 알겠습니다. 모두 잘 부탁해 / 나가오 카게토라 : 하루노부가 싸울 수 없다면, 저와 호타루, 거기에 신센구미의 세 명. 적다고, 라고 할까, 꽤 손이 부족할지도 모르겠네요……. / 타케다 하루노부 : 우는 소리를 해도 시작할거다, 타케다의 병사와 너희들로 어떻게든 할 수 밖에 없다. / 나가오 카게토라 : 뭐, 그만큼 제가 힘내볼까요. / 나가쿠라 신파치 : 응? 뭔가 시끄러운 소리가? / 드라이놋부 : 큰일이다 노부! 무뢰한들이 난폭 운전으로 위협운전 노부! 블랙박스에 확실히 녹화했으니까, 넷에 올리겠어 노부! / 오키타 소지 : 난폭한 자……, 마스터 설마! / 모리 나가요시 : 우햐하하하하하하하하! 타케다 공략전이 생각나지 않냐! / 드라이놋부 : 창으로 차를 문콕같은걸 하다니 골드면허 드라이버와 상종못할 더러운 녀석이다 노부! 어제, 편의점 돌아갈때 당한 날아온 돌의 원한도 더해서 엑셀전개로 치어 죽여버리겠어 놋부! / 란마루X : 이 괴상한 차에 탄 생물, 언제나의 패턴과 다르지 않은 주인님의 적이 있습니다! 기념품 대신 전부제노사이드하지 말입니다! / 마슈 : 모리군에 란마루씨! 진정해 주세요! 꼬마노부씨는 때와 장소에 따라, 피도 눈물도 없이 할 때도 있습니다만, 이번에도 그렇지는 않습니다! / 마슈! 모리군에 란마루! / 마슈 : 선배!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겨우 합류할 수 있었네요. / 모리 나가요시 : 응? 나리가 아닌가.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어? / 란마루X : 주인님! 만나고 싶었지 말입니다! / 마슈 : 라, 란마루씨!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래서 칼데아에서 보낸것은, 당신들쪽, 세 명 뿐이었나요. / 마슈 : 네, 다빈치쨩의 해석에 따르면, 이 특이점에 인연이 있는 서번트가 아니라면 레이시프트가 곤란하기 때문에, 나가요시군과 란마루씨, 거기에 제가 선택된 까닭입니다. / 모리 나가요시 : 햐하하하하하하! 나는 타케다 공략 때, 카이에서 엄청 날뛰었으니까! / 란마루X : 잘 모르겠습니다만, 란마루도 모리가로 취급되서 OK인 것입니다. / 모리군이랑 아슬아슬란마루는 알겠지만…… 마슈는 어째서? / 마슈 : 잊으셨습니까 선배……, 아니 주인어른. 일찍이 저는 칼데아가의 가로였던 것을. 다른 특이점 이지만, 이 근처 일대를 다스린 인연도 있습니다. 이 마슈 · 가로 · 키리에라이트, 이번에도 마음껏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아무래도 운이 좋은것 같네. 이걸로 최저한 수는 갖춰졌다. / 모리 나가요시 : 오, 그런데 당신이 그 타케다 하루노부라는 것은 정말이냐?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러면 어쩔꺼냐? / 모리 나가요시 : 그 녀석은 좋네, 일이 잘 풀려서 싸움이 끝나면 상대해 줄 수 있냐? 타케다 공격할때 당신도 죽어버려서, 손맛이 없었거든. / 타케다 하루노부 : 모리 나가요시……, 분명히 공격의 삼좌(모리 요시나리의 이명), 모리 요시나리의 아들인가. 괜찮겠지, 요시모토 상대로 살아남으면 상대를 해 주지. / 모리 나가요시 : 역시, 카이의 호랑이, 이야기가 통하잖아! 거기에 저 이마가와 요시모토와도 싸우기 위해, 정말로 온 보람이 있었잖아! / 란마루X : 란마루도 주인님을 위해서라면 심지어 불 한가운데 레이시프트 할수 있지 말입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타케다와 칼데아, 대장끼리, 이야기가 정리되었으면 가볼까. / 사이토 하지메 : 설마 또 이 카이에서 싸우는 일이 될줄이야. / 나가쿠라 신파치 : 또 이 카이에서인가……. / 오키타 소지 : 저희들이 반드시 마스터를 데려다 주도록 하겠습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한번 더 순서를 확인하자면, 진형은 봉시진. 나의 차는 최후미, 선수가 적진을 연 타이밍에 돌파해서, 한번에 카와나카지마에 밀어닥치겠다. / 모리 나가요시 : 선봉는 나에게 맡겨라, 일번창은 받아간다! / 나가쿠라 신파치 : 나도 선봉에 더해 달라고, 자잘한 것은 힘들겠지만. / 모리 나가요시 : 햐하하하하! 어이어이, 이런 늙은이가 제 몱을 하겠어? / 나가쿠라 신파치 : 크카카카카카! 위세가 좋은 꼬맹이가 아닌가, 뭣하면 여기서 확실히 해둘까? / 모리 나가요시 : 배짱 좋잖아! 뱉은 말은 삼키지 말라고! / 나가쿠라 신파치 : 이쪽의 대사다, 머리가 갈라져서 울지 말라고! / 오키타 소지 : 싸우기도 전에 쓸데 없는 일로 싸움 같은걸 하지 말아주세요. 아하하하하하! 건강하기만 하면 좋잖아요! 그러면 마스터와 마슈는 하루노부의 차에서 지시를 부탁 드립니다. / 가로 마슈 : 지시 알겠습니다, 전력으로 싸움에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 란마루X : 란마루만이라면 하늘에서도 공격할 수 있겠습니다만, 역시 혼자로는 무모하지 말입니다. 그러면 란마루는 중군에서 마스터를 지키겠지 말입니다. / 사이토 하지메 : 나는 유격대로 협력을 굳히도록 하지. 오키타쨩은 어떻게 할래? / 오키타 소지 : 나도 유격대로 마스터의 지시에 따르겠습니다. / 드라이놋부 : 뉴 타케다 아카조나에(적비대), 오와리 놋부스타즈의 질주를, 보여주겠어 노부! / 오키타 소지 : 오와리에 타케다의 아카조나에라던가 의미 모르겠습니다만, 수적으로 쓸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뭐랄까. / 모리 나가요시 : 오! 이야기는 끝났냐, 그럼 출진하러 가자구! / 나가쿠라 신파치 : 오랫만에 피가 끓어올랐지 않냐! 그렇지, 오키타, 사이토! / 오키타 소지 : 피가 끓어오르는게 아니라, 피가 흐르고 있다고요! 시작도 하기 전에 다치면 어쩌자는 겁니까! / 나가쿠라 신파치 : 이런건 싸움 측에도 들지 않아! 그렇지, 젊은이! / 모리 나가요시 : 이 할배, 시바타 아재랑 똑같은 기합은 있지 않냐고, 마음에 들었다구! / 사이토 하지메 :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네. / 타케다 하루노부 : 출진이다! 적은 토카이도 제일의 무사, 이마가와 요시모토! / 마슈, 부탁할게! / 가로마슈 : 네! 그러면 불초 마슈 · 키리에라이트ㅡ, 출진의 소라고둥을 사용하겠습니다! 우오……! 부오오오오오!! 부오오오오오오오오!! / 나가오 카게토라 : 목적지는 카와나카지마, 남은 시간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1 역사연구가 마슈 · 키리에라이트 박사 : 이렇게된 후에 칼데아 전사가상에 세겨진 일이 되었던 합전, 『마카이 대전 카와나카지마』가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쿠카카카카카카! 베어도 베어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튀어나오고 있어. 이 녀석들은 토바-후시미 같은건 상대도 되지 않아! / 모리 나가요시 : 햐하하하하하! 눈에 닿는 대로 마음대로 목을 베도 되는게 아니냐! 너희들 기합 넣고 일하라고! 공훈을 세워서 성을 가지는 것도 꿈이 아니니까! / 드라이 놋부 : 하코네에서 꿈의 카 개러지 하우스가 보인다 놋부! 니트로 점화! 스퍼 추돌 모드 기동! 무보험차는 도로를 비운다 노---ㅅ부! / 역사연구가 마슈 · 키리에라이트 박사 : 결전의 봉화가 올라간 것은, 동틀때와 동시. 이마가와 100만대군과 비교해, 칼데아 & 타케다군은 합쳐서 2만은 갈지 어떨지. 병력자는 말할 것도 없고, 싸움은 일방적인 전개를 보일 거라고 생각되었지만, 수많은 전투를 살아남았던, 칼데아의 서번트들과 타케다군은 분전, 병력차를 보충해 여유있는 호각의 싸움을 보였습니다. / 이토 카시타로 : 드디어 시작했네. 이 대군 상대로 마치 주눅들 일이 없을 줄은 역시 타케다와 칼데아의 녀석들, 머리가 이상하네. 바보인걸까, 바보같잖아. / 핫토리 타케오 : 적군은 봉시진을 전개해, 아군의 중앙을 돌파하려고 진군중입니다. / 이토 카시타로 : 타케다군의 대장은 어디야? / 핫토리 타케오 : 척후로 부터는, 본진 후방에 하루노부의 차를 확인, 아무래도 아직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이토 카시타로 : 과연 그렇네, 수로는 승부가 되지 않으니까, 중앙부를 돌파해서, 직접 카와나카지마에 발을 들이밀 작정인가. / 핫토리 타케오 : 하지만, 고료카쿠는 하늘을 나아가고 있으니, 뚫고 나간다고 해서 녀석들에게는 손을 쓸 방법이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 이토 카시타로 : 아니, 역시 방법 없이 뚫고 들어올 정도로 바보가 아니잖아. 뭔가 생각한 것이 있어서 오는 거겠지. / 핫토리 타케오 : 대책이 있다……, 라면. 그럼 어떻게 할까요? / 이토 카시타로 : 뭘, 대군에 세세한 용병술은 필요하지 않아. 한발짝 한발짝씩 정면에서 갈아 뭉개면 돼. / 핫토리 하지메 : 알겠습니다. / 이토 카시타로 : 나는 요시모토님의 곁에서 지휘를 맡고 있을 테니까, 전선의 지시는 핫토리군에게 맡길게. 나가쿠라군들도 왔으니까 말야. / 핫토리 타케오 : 그럼, 저는 선진에 합류해서, 적의 선봉을 막겠습니다. / 이토 카시타로 : 잘부탁할게~. 그럼……. 이쪽도 시작해 보도록 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2 역사연구가 마슈 · 키리에라이트 박사 합전 개시로 부터, 6시간. 당초에는 파죽의 진격을 해 왔던, 칼데아 & 타케다군은 서서히 진군속도를 떨어트리기 시작했습니다. / 오키타 소지 : 하아하아……, 이 수를 상대로 길게 달리는 것은 꽤 소모되네요. / 사이토 하지메 : 오키타쨩! 왼쪽이 붕괴될 것 같다, 여기는 내가 어떻게든 할테니까, 저쪽에 가세해줘, 발은 그쪽이 빠르니까! / 오키타 소지 : 알겠……! 커헉! / 사이토 하지메 : 어이! 괜찮냐!? / 오키타 소지 : 걱정하지 마시길! 그 때의 이 카이에서 싸우지 못했던 몫도, 같이 싸워낼 테니까요! / 사이토 하지메 : ……그렇냐, 그러면 나도 열심히 힘내볼까요! / 핫토리 타케오 : 전위를 교대, 후방으로 가라! 쉬지 않고 공격하도록 해라. 수의 우위는 절대, 방심하지 말고 눈앞의 적에게 집중하도록! / 이마가와병 : 핫! 후위의 마수들도 내보내라! / 이마가와 마수 : 고가아아아아아아아앗! / 핫토리 타케오 : 적의 진군은 둔해지고 있습니다! 기회를 보고 총공격해서 이동합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렇게 할까보냐! / 핫토리 타케오 : 왔습니까, 나가쿠라군. / 나가쿠라 신파치 : 아아, 결판을 짓지 않겠나. / 핫토리 타케오 : 좋습니다, 어릉위사 동지들의 원한, 여기서 청산하겠습니다! / 호타루 : 안 되겠어, 전선이 붕괴할 것 같아. 조금씩 기색이 좋지 않아,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동료들도 공격에 지쳤어. 가로님께 진언, 한번 물러나서 군을 정비해 재편해야 한다고 아룀. / 가로 마슈 : 알겟습니다. 어르신! 군의 재편을 위해서 제가 앞에 나가, 적을 밀어 내겠습니다! / 호타루 : 같이 가. 여기는 맡아줄테니까 한번 후퇴해. / 모두 따라가줘! 란마루, 지령을! / 란마루 : 알겠지 말입니다! 란마루, 갑니다! / 가로 마슈 : 중기병의 여러분, 계속해서 부탁드립니다! / 드라이놋부 4WD : 가로님, 출진하신다! 드라이놋부 4WD 부대 발진 놋부! / 역사연구가 마슈 · 키리에라이트 박사 : 분전을 계속해도, 칼데아군은 차례차례로 투입된 증원에 진군을 방해받아, 고전을 강요받습니다. 게다가, 중기병을 방패로 군을 재편을 해, 어린진을 취합니다. 하지만, 그 대신 진군 속도는 저하, 오후에는 방어전이 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 모양을 본 이마가와군은 결국 총동원을 개시. 싸움의 승세는 결정난 것 처럼 생각되었습니다. / 핫토리 타케오 : 적의 세력은 약해지고 있다! 모두, 이제 남은건 한걸음 입니다! / 이마가와병 : 우오오오오오오오! / 나가쿠라 신파치 : 칫, 역시 기다려주지 않는군……. 일단, 후퇴하겠어! / 핫토리 타케오 : 지금입니다! 밀어내십시오, 한번에 섬멸 합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물러나고는 있지만, 참기 힘드네. 하지만 말야……, / 모리 나가요시 : 칫 너무 앞에 나가는거 아냐? / 핫토리 타케오 : 눗!? 저것은 측면의 산 위에……, 복병입니까! / 란마루X : 주인님으로 부터 전령이지 말입니다! 진형, 전방에 펼, 호기가 왔다는 일이지 말입니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사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잘 버텨내셨습니다. 여기서 기다려온 보람이 있었네요. 모두들, 들어라! 지금부터 우리들은 퍼져서 적진의 측면을 돌격해 부순다! / 카이 기마대 : 전국 최강이라 칭송받는 카이의 기마대, 지금이야 말로 그 힘을 보이자! 에치고의 용에 따르라! / 나가오 카게토라 : 아하하하하하하하! 죽여라! / 핫토리 타케오 : 그럴 순 없습니다, 모두 멈추십시오! / 나가쿠라 신파치 : 좋아! 여기부터 반대로 밀어낸다! 너희들 기합 넣어라! / 모리 나가요시 : 햐하하하하하하! 자자, 나아갈지 물러날지 확실히 하라고! / 역사연구가 마슈 · 키리에라이트 박사 : 너무 전진해버린 이마가와군은 측면에서 나타난 나가오 카게토라의 복병에 급습당했습니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진형을 돌파합니다! 모두들 나를 따르라! 자, 비사문천의 가호가 있으리! / 나가쿠라 신파치 : 역시 에치고의 용, 훌륭한 것이야! 적들이 크게 당황하지 않는가. / 모리 나가요시 : 우리들이 흩어진 적을 끌어당긴 덕분이잖아! 공훈을 독점해주겠어! 목을 내놔라아아아아아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3 역사연구가 마슈 · 키리에라이트 박사 : 빈틈을 공격당한 이마가와군은 혼란, 거기에 마침내 칼데아군은, 적진을 돌파해 카와나카지마에 밀어닥친다. / 역사연구가 마슈 · 키리에라이트 박사 : ───일 것이라고 보였습니다. / 이토 카시타로 : 네, 거기까지. 모두들 일제사격, 부탁합니다. / 이마가와병 : 방포하라! / 나가오 카게토라 : 대기마방책에 철포대……!? / 드라이놋부 : 차, 차는 갑자기 머물수 없엇부!!!? / 이토 카시타로 : 너희들이 싸웠던 때, 이쪽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 게다가 타케다를 칠거라면 역시 이거, 삼단공격이겠죠. 설마 나가시노의 싸움, 모르고 있어? / 나가오 카게토라 : 삼단공격, 마왕 놋부의……. / 이토 카시타로 : 네, 역사를 아는 것은 이러한 것이이에요. / 나가오 카게토라 : 이런! 책략에 빠지고 만 것이라면, 책략 째로 때려부수겠습니다! / 이마가와 요시모토 : 그렇게 두진 않으리. / 나가오 카게토라 : 그앗!? 요시모토……! 그웃!? / 이마가와 요시모토 : 흠, 역시 북의 군신이라는 것은, 비교할 것이 되지 않는군. 하지만 이 이상 떠들어봐야 눈에 거슬린다, 여기서 죽여주겠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이, 이 힘……, 저 나의 영기를 흡수해서……!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신과 인간의 아이를 세상에 현계시키자 같은, 네놈의 부모도 어리석은 것을 생각한 것이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신과 인간의 아이……? 무엇을 말하는……. / 이마가와 요시모토 : 부모의 마음을 모르는 아이뿐이군. 하지만 모르는 채 죽는 것이 너를 위하는 것이다. / 나가오 카게토라 : 그……, 그헉!? / 이토 카시타로 : 자, 모두, 남은건 적진을 소탕하는 것 뿐, 타케다의 기마대도 이걸로 모두 끝이에요. / 모리 나가요시 : 크옷!? 이녀석들은 그냥 총일이 아니라고! 마치 큰 어르신의 철포가 아닌가! / 이토 카시타로 : 명답, 흡수환 마왕의 영기에서 뽑아낸 정보를 기반으로 만든 특수한 이마가와의 철포대야. 서번트든 뭐든 벌집으로, 인거야. / 드라이놋부 : 놋부!? 타이어가 펑크다 놋부! 주행불능 노부! 렉카는 어디 노부! 렉카! / 모리 나가요시 : 개새끼가! 철포 같은건 아무리 맞아도 죽을까보냐! / 타케다병 : 타, 타케다의 기마대가, 소용이 없어……!? 우아아아아아앗!!!? / 가로 마슈 : 마스터! 전선의 상태가 이상합니다. / 앞으로 갈테니까 여길 부탁해. 좋지 않은 예감이 들어. / 가로 마슈 : 여기는 제가 란마루씨와 맡을테니, 앞에서 모두가 있는 곳에! 호타루씨, 원호를 부탁합니다. / 호타루 : 알았다, 반드시 보내주겠어……! / 란마루X : 란마루에 맡겨 달라고 말하고 싶지만, 여기는 양보해 드리지 말입니다. 주인을 잘 부탁하지 말입니다! / 호타루 : 알았다, 사이카는 약속은 반드시 지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4 히지카타 : ……그럼. 무엇이고 간에 죄다 없어져버렸나. 전장의 소리도 들리지 않아. 하코다테에 돌아갈 길조차 보이지 않아. 아아 젠장. 난 죽었다고 오키타 그 바보 자식이 지껄였지만. ……………………그런가. 죽은 건가, 난. 하오리를 벗고, 총을 손에 들어, 그저 끊임없이 싸움만을 되풀이했다. 그럼에도 최후엔 북의 끝까지 몰아내져……, 이 모양 이 꼴인가. 한심하군.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분노로 되살아날 만큼 한심하기 짝이 없어. 내 『마코토』는 아직 쓰러지지 않았는데, 먼저 죽어버린 몸에도 화가 나지만――――― 무엇보다도, 그 오키타 바보 자식한테 두들겨 맞을 줄은. ……아니. 뭐. 그 날, 툇마루에서 멍하니 하늘만 올려다보던 그 녀석이 말이지, 제법 그럴듯한 말이나 해대기나 하고. 저건 곤도씨의 도장에 있을 적, 그 바보 녀석이다. 우리들 중 누구나 "이기지 못한다"고 폭소하던 오키타 소지다. 그만큼 유쾌한 걸 본 거다. 얌전히 여기서 잠겨가는 것도―――――응? / 마신 안드라스 : ……아직 남아있던 건가. 이 좌표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한다. 조난하기 전에 퇴각하도록 해라. / 히지카타 : 마신주……란 녀석인가. 길동무로 삼겠다면야 알겠다만, 이제와서 날 신경 쓰는 건가? 내가 좀 더 너와 가까운 집념을 가지고 있엇다면, 이 세계는 더욱 견고해졌을 것을. / 마신 안드라스 : 그렇다. 그 점은 무념하기 그지없다. 허나 그 덕분에, 난 답에 도달할 수 있었다. "목숨을 아까워하면서 죽는다―――――" 그것이, "나"를 획득한 내게 부여된, 최후의 구원이다. / 히지카타 : ――――――――――. / 마신 안드라스 : 허나, 당신은 달라. 나는 표류의 끝에 소멸하며. 당신은 투쟁의 끝에 소멸한다. 그것이 당신의 영기에 새겨진 운명. 고로, 이 앞으로 떨어지는 건 너무 일러. 나의 등대. 나의 피안. 나의 표류의 끝을 돌봐준 광전사여. 싸워나가도록 하라. 결코 구원받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마코토를 위하여. 그것이 나라는 악을 한 순간이라도 구원하였던 당신을 향한 벌임과 동시에, 나라고 하는 목숨의, 최후의 부탁이기도 하다. / 히지카타 : ―――――흥. ……그리 말해질 것도 없어. 얼마나 쳐맞아 쓰러지던 간에, 난 이길 때까지 싸움을 계속하는 멍청이다. 아아, 그렇고 말고, 신선조가 역사에서 이길 일은 없을지도 몰라. 난 최후까지 미부의 늑대인 채다. 하지만 나의……, 신선조의 『마코토』는 쓰러지지 않아. 그것이 어떤 전장이고, 어떤 지옥이라 할지라도. ―――――좋다. 시체든 뭐든 불러라, 광전사가 뭔지 보여주지. 날 부르는 목소리가 있다면, 고함소리 지르면서 때려 부수러 가주지 않겠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5 나가쿠라 신파치 : 뭐냐……. 뭐야 이거, 주위의 녀석들이 점점 쓰러져가고……. / 나가쿠라 신파치 : 이것은 마치 그때의 싸움과……, 삿표의 녀석들에 손도 발도 쓰지 못하고 공격당해 죽어간……, 그 날의 전투와 똑같지 않은가. 그렇다, 그 전장에서 나는……, 나는……. / 핫토리 타케오 : 목숨 받아가겠습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그오오옷!? 하, 핫토리! / 핫토리 타케오 : 말도 안됩니다. 임시라도 2번대 대장이라 하는 자가. 역시 당신은 신센구미에 있어서는 안되었습니다. 당신은 저 녀석들의 가운데에 있기에는 지나치게 『성실』합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뭐라고……? / 핫토리 타케오 : 서번트는 전성기의 모습으로 소환되는 것이 보통. 그런데 그 늙은 모습은 뭡니까. 그렇습니다, 당신은 신센구미에 있던 것을 후회하고 있다. 자신의 젊은 나날을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녀석들과 지냈던 나날을! / 나가쿠라 신파치 : ……읏! 바보같은 말 하지 마라……. 호회 같은 것을 할 리가……, / 나가쿠라 신파치 : 있을리가 없잖냐! / 핫토리 타케오 : 그럼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동료들과 떨어져서 카이의 땅에, 신센구미가 끝났던 그 고료카구에. / 나가쿠라 신파치 : 아냐, 나는……, 나는……! / 핫토리 타케오 : 그것이 당신들의 다다른 앞. 내걸었던 이상과는 완전히 반대의 행동, 그 끝에 있는 신센구미의 말로인 것입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 / 핫토리 타케오 : 이걸로 끝입니다, 시대에 남겨진 노병이여. 하다못해, 나의 모든 혼을 담은 일태도라도 받으십시오. / 나가쿠라 신파치 : …………. / 오키타 소지 : 늦지 않았습니다. 무사합니까, 나가쿠라씨. 아니, 무사하지 않네요, 피투썽이까 아니ㅃ니까> / 나가쿠라 신파치 : 오키타……, 너……. 거기에 그, 하오리……. / 핫토리 타케오 : 그러고보니 아직 있었네요. 당신도 입니다, 오키타군. 무사의 흉내를 냈던 저 두사람에게 좋을대로 사용된 무심의 칼. 신센구미 같은 거라고 불리는, 이미 끝난 자들에게, 영령이 되었음에도 이용당하는 것입니까. / 오키타 소지 : 말씀드리겠습니다만 타케오씨, 신센구미는 끝난 것 따위가 아닙니다! / 핫토리 타케오 : 끝나지 않았다는, 것은? / 오키타 소지 : 신센구미는……, 히지카타씨는 아직 싸우고 있습니다! / 핫토리 타케오 : 무엇을 말한다고 생각했더니……, 그 부장이라고 하면 끝난 막부에게 까지도 소외당해, 최후는 멀리 북쪽 땅에서 끝나지 않았습니까. / 오키타 소지 : 아니, 죽지 않았습니다. 히지카타씨는 지금도, 신센구미로써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 핫토리 타케오 : 무슨 헛된 것을, 사실, 히지카타군은 죽어서, 신센구미는 없어졌습니다. 그것이 역사에 기록된 진실. / 오키타 소지 : 사실 같은건 아무래도 좋습니다. 왜냐면 히지카타 씨는 아직도 싸우고 있으니까요. 그렇죠, 사이토씨. / 사이토 하지메 : 그런 일이다, 게다가 저 고료카쿠에서 말야! / 핫토리 타케오 : 당신도 입니까, 사이토군. 의외로 로맨티스트였군요. / 나가쿠라 신파치 : 사이토……, 너희들까지……. / 사이토 하지메 : 신파치, 부장은 저 고료카쿠에서 몸이 죽었다는 것도 깨닫지 못하고, 계속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죽은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고……? / 오키타 소지 : 웃어버렸네요. 그래도 히지카타씨는 싸움을 계속해 왔습니다. 말했어요, 내가 있는 한 신센구미는 끝나지 않았다고. 분명 저희들의 몫 까지 그 깃발을 등에 지고, 싸우고, 싸우고, 싸움을 계속 해 온 거에요. / 나가쿠라 신파치 : ……너희들. / 사이토 하지메 : 어이, 언제까지 놀라고 있을거야. 네 녀석은 바보니까.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돌진해 들어가는 편이 좋다고. / 오키타 소지 : 네 네, 어려운 일을 생각하는 것은 야마나미씨나 칸류사이씨에게 맡기면 되니까요. / 사이토 하지메 : 오키타쨩에 그런 말을 들으면 웃음거리지 않아, 신파치. 알겠으면 얼른 일어서, 그게 아니면 늙어빠져서 다리도 움직이지도 않는거야? / 나가쿠라 신파치 : ……누가. / 사이토 하지메 : 앙? / 나가쿠라 신파치 : ───누가 늙어빠진 영감쟁이냐!!! / 핫토리 타케오 : 누우우……!? / 나가쿠라 신파치 : 헷! 아픈사람에게 걱정 받으면, 웃음거리도 안되지. / 핫토리 타케오 : 나가쿠라군……. / 오키타 소지 : ………….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녀석이……, 히지카타가 아직 싸우고 있다면, 에조에 여생을 보내고 있을 때가 아니야. / 사이토 하지메 : 너……. / 핫토리 타케오 : 이 목소리는, 그 시절의……. / 나가쿠라 신파치 : 어떻냐, 내가 신센구미 2번대 대장, 나가쿠라 신파치라고! / 오키타 소지 : 사이토상! 가죠! / 사이토 하지메 : 알았어, 원호는 맡겨줘. 자, 얼른 돌진하라고 바보파치!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래, 신센구미 최강의 나가쿠라 신파치의 빼어난 검, 뵙도록 해주겠어!!!! / 핫토리 타케오 : 후후후, 그렇군요. 그럼 이번이야 말로 결판을 내도록 하죠, 진짜 신센구미의 최강을! 자, 정정당당하게 오십시오!!!! / (전투) / 오키타 소지 : ───여기입니다! 이얍! / 사이토 하지메 : 자아자아자아자아! / 핫토리 타케오 : 누우앗!? / 나가쿠라 신파치 : 물어서 부수고, 씹어 으깨는 용의 턱……, 박살내러려라! 『류히켄』!!!! / 핫토리 타케오 : 구아아아아아아아아앗! 후, 훌륭하다……. / 나가쿠라 신파치 : 핫토리, 사죄는 하지 않는다. / 핫토리 타케오 : 후……, 사죄 같은걸 받는다면 곤란합니다. 그렇다 해도 결국, 저 깃발 아래에 돌아갔습니까. 그래, 역시 당신들, 신센구미는……, 바보의 모임이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오……, 바보는 바보같이 죽을때 까지 해 보는거다. / 오키타 소지 : 아니, 바보의 모임은 너무한거 아닙니까? / 사이토 하지메 : 아니, 거기는 우리들도 동지로 만들어도 득이 없다고 해야할까 뭐라고 해야할까.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런건 아무래도 좋잖아, 그것보다 아직 위험한 녀석이 남아있다. 기합 넣어라고. / 사이토 하지메 : 아까까지 놀라고 있던 할배가 뭐라고 말하는거냐. / 나가쿠라 신파치 : 아앙?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6 호타루 : 따라잡았다! 저기에 요시모토가! / 나가오 카게토라 : 마, 마스터……. / 오키타 소지 : 마스터! 이마가와의 대장의 행차입니다. 여기를 빠져 나가면 카와나카지마, 어떻게든 뚫고 나가죠! / 이토 카시타로 : 어라라, 아무리 강화되어도 세명이 상대는 핫토리군이라도 힘들었을까. / 나가쿠라 신파치 : 여, 다시 만났구나, 이토. / 이토 카시타로 : 이런이런, 기운 없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충분히 건강해져서, 친구들도 와 주었고, 그때 같이, 다시 한번이라고 하는 상황일까? / 나가쿠라 신파치 : 쓸데없는 것을 말하지 말고 길을 열어라. / 핫토리 타케오 : 이토선생, 면목이……, 없습니다……. / 이토 카시타로 : 아니아니, 너는 충분히 일해줬어. 수고했어, 덕분에 자, ……시간이 끝났어. / 오키타 소지 : 저것은……, 그런……! / 이토 카시타로 : 네, 고료카쿠가 카와나카지마 상공에 도달했습니다. 요시모토님, 그러면 부탁드립니다. / 이마가와 요시모토 : 흠, 짐이 영락시켜 망해버린 이마가와의 이름이, 겨우 그 위신을 되찾을 시간이 왔다. 떨어져라, 오망성의 요석! 지금 이 시간에, 나의 죄를 씻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7 이토 카시타로 : 네, 낙하를 시작한 고료카쿠를 멈출수 있는 방법은 이제 너희들에게는 없어. 이른바, 게임오버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이, 이토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미래의 지식에는 자세한 것 같지만, 카와나카지마 전투에는 알고 있습니까? / 이토 카시타로 : 갑자기 무슨 이야기 입니까? 좋은 상황에서 무슨 이유인지 물을 끼얹지 말아주실래요. 타케다와 우에스기의 싸움이죠, 알고 있어요. 그 땅, 몇 번이고 무승부로 끝났다는 의미 없는 싸움. 어느쪽도 잃은 것은 많고, 얻은 것은 적다니 머리 이상하잖아요, 진짜로.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렇군요, 그럼 역시 깨닫지 못한 사이에 끝난겁니까. / 나가오 카게토라 : 이번의 딱따구리는 잘 두드린 것 같네요, 하루노부. / 이토 카시타로 : 딱다구리……? ……분명히 그것은! / 타케다 하루노부 : ……기다리게 했구나.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지금 목소리는……. / 이토 카시타로 : 요시모토님, 뒤쪽입니다! 대체 어디에서!? / 타케다 하루노부 : 여기가 기회다! 칼데아의 마스터, 영주를! / 타케다 하루노부에 영주를 가지고 명한다! 모두의 노력에 응해라! / 타케다 하루노부 : 맡겨라! 이 일전을 정하는 것은 타케다의 긍지……, 아니……, 나의 각오! / 타케다 하루노부 : 지금이야 말로 나의 몸을 방패로써, 카이를 수호하리! 그래……, ───내가 카이의 성 『타케다 신겐』 이다! / 제11절 『결전 슈퍼 고료카쿠』 / 타케다 하루노부 : 나의 카와나카지마에의 진군은, 딱따구리의 계책으로 간다. / 나가오 카게토라 : 딱따구리? / 타케다 하루노부 : 잊었다고는 말하지 말라고. 나와 네가 확실하게 붙었던 최후의 싸움이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아아, 신겐의 군사가 세웠던 그 책략입니까. / 딱따구리? / 타케다 하루노부 : 내 군사가 이 녀석을 죽이기 위해 세웠던 책략이다. 한쪽의 부대는 적군을 공격해서 유인하고, 놀란 적군을 별동대로 협공해서 치는 계책이다. 이번은 그 때와는 거꾸로지만 말이다. / 나가오 카게토라 : 하지만 적도 어리석지는 않습니다. 제가 간파했던 것 처럼, 우회 하는 당신을 눈치챌지도 몰라요.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러니까 눈치채지 않도록, 너희들이 진군했던 길을 사용한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저의? 설마 에치고에서 남하하는 길 말입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아아, 나는 이제부터 곧바로 카이를 출발해서, 코즈케를 통해 에치고로 빠져서, 그대로 카와나카지마를 목적지로 한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어이어이, 확실히 그렇다면 적에게도 눈치채이지 않겠지만, 그렇게 우회해서 시간에 맞출수 있을까? / 타케다 하루노부 : 내 차의 발을 얕보지 마라. 반드시 때에 맞춘다. 거기에 에치고의 근처는 이마가와의 가도정비도 되어있지 않아. 적의 허점을 찌르는데는 이 정도는 해 주지 않으면 안돼. / 나가오 카게토라 : 하지만 본진에 하루노부가 없다고 하는 것……. / 타케다 하루노부 : 내 차를 닮은 차를 구하고 있다. 칼데아의 마스터, 너 운전은 할수 있나? / 대형면허 있습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좋아, 조수석에는 나의 카게무샤의 갑옷을 태워 놓으면, 멀리서 볼때는 모를것이다. / 가로 마슈 : 마스터의 호위는 저와 란마루씨에 맡겨주시기를. / 란마루X : 알겠지 말입니다! 그럼, 화려하게 이마가와를 두들기러 가보도록하죠. / 타케다 하루노부 : 싸움의 지시는 칼데아의 마스터인 너에게 맡긴다. 시간이 없다, 나는 곧바로 카이를 출발하니, 그 후는 너희들이 일하기 나름이다, 내일의 싸움, ───카와나카지마에서 만나자. / 타케다 신겐 : 고료카쿠인가 뭔가 모르겠지만, 기껏해야 돌맹이 하나. 와라, 힘싸움을 하지 않겠나. / 이토 카시타로 : 아니아니, 아무리 타케다 하루노부라고는 하지만, 단 한 기로 저 고료카쿠를 멈추는 것은……. / 나가오 카게토라 : 타케다 하루노부를, 아니, 신겐을 너무 얕보는게 아닌지? 이 저도 오랜 기간 호각으로 맞붙었던, 유일한 센코쿠 다이묘에요. 저 남자는……, / 나가오 카게토라 : ───한다고 말하면 반드시 합니다. / 타케다 신겐 :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 오키타 소지 : 이것은……, 고료카쿠가 멈췄다……. / 사이토 하지메 : 어이어이, 진짜로 해내줬습니다요. / 타케다 신겐 : 큿……! / 나가쿠라 신파치 : 대장! 괜찮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8 타케다 신겐 : 흥, 너희들의 야망인가 하는 것은, 입만 산 것이었구나, 요시모토. ……아니, 우지자네. / 나가오 카게토라 : 우지자네……? 하루노부, 그것은 무슨 말……. / 이마가와 요시모토 : ……무엇을 말하는건가? / 타케다 신겐 : 힘은 얼마든지 흉내를 낼 수 있겠지만, 머리까지는 할 수 없었구나. 네가 진짜로 토카이도 제일의 무사, 요시모토라면, 이 책략마저도 꿰뚫어 봤을 거다. / 이토 카시타로 : …………. / 타케다 신겐 : 줄곧 걸리는 것이 있었어. 이 특이점의 기점이 된 녀석이 누구인 것인가가 말이지. 그리고 너는 스스로 『영락해서 멸망한』이마가와라고 말했다. / 이마가와 요시모토 : …………. / 나가오 카게토라 : 우지자네……, 요시모토의 적자. 아버지, 요시모토의 사망 후, 이마가와를 계승하는 것도, 가문을 보존하지도 못하고 유랑이 몸이 되었던 저……. / 이토 카시타로 : 아~아, 들켰다면 어쩔수 없네요. 우지자네님, 요시모토님의 위세를 빌려서 여기까지 왔거든요. / 이마가와 우지자네 : …………. / 타케다 신겐 : 네가 우지자네를 떠받들었던 흑막이라고 하는 것인가, 이토. / 이토 카시타로 : 흑막?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 타케다 신겐 : 우지자네를 매개체로 해서, 요시모토의 영기를 휘감아서, 그 힘을 이용한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요시모토의 영기를 휘감아서……. / 타케다 신겐 : 성배, 거기에 진짜 자식이라면 가능하겠지. / 이토 카시타로 : 거기까지 읽었습니까, 역시 카이의 호랑이라 말할 수 밖에 없겠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9 나가쿠라 신파치 : 이토……, 그러면 이 특이점은 너를 위해서……. / 이토 카시타로 : ……후후, 후하하하하하하! 들으셨습니까, 우지자네님? 이 녀석들은 제가 자신의 야심을 위해서 우지자네 님을 이용해서, 조종했다고! 그렇게 말하고 있어요. / 이미가와 우지자네 : …………. / 이토 카시타로 : 바보로 만들지마! 내가 자신의 야심을 위해 우지자네님을 이용했다라고? 이 이토 카시타로, 우지자네님에게 이 땅에 소환된 이래, 그저 한 마음으로, 모셔왔다. 그것을, 같이 살던 동료를 계속해서 죽여온 신선조의 녀석들, 그리고 자기가 다스리는 나라밖에 머리에 없는 네놈들이 무엇을 말하는건가! / 이마가와 우지자네 : ……됐도다, 카시타로. 그대는 잘도 짐에게 진력을 다해 주었다. 이 자들에게 그대를 비방할 자격 따위는 없다. 하루노부, 아니 겐신. 나의 이마가와를 진실로 멸망시켰던 네놈도다. / 타케다 신겐 : 우지자네……, 그래서 네가 정말로 이 특이점을…….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이 땅에서 성배를 손에 넣고, 그리고 짐은 알았다. 위대한 나의 아버지, 요시모토. 그것이 아들인 나의 책임으로, 어리석은 자로 역사에 기록된 일을 말이다. 오케하자마에서 방심을 취한 어리석은 장수, 그 뒤를 이은 것은 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은 자식. 그것은 사실인 것이고, 그 끝에 뿔뿔히 흩어진 가신이라는 자들에게, 짐은 대답할 말도 없다. / 이토 카시타로 : …………. / 이마가와 우지자네 : 하지만 나의 아버지, 이마가와 요시모토를 모르는 자들이 뭘 안다는거냐! 그러한 무리가, 나의 아버지를, 어리석은 자라고 기록하고 깎아내릴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 아니, 그것이 패자의 죄라고 하는 것이라면, 그러한 역사같은건 필요없다! 이 짐이 파괴하고, 새로운 역사에 나의 아버지, 요시모토의 이름을 새겨 주도록 하겠다! / 이토 카시타로 : 그래, 우지자네님의 비분에 응하여, 소환된 우리 어릉위사도 똑같은 뜻을 갖고 있다. 나라를 위해서 등등 따위의 이상을 늘어놓고, 그 실제는, 권력싸움을 위해서 동료들을 죽이길 계속한 간적, 신센구미의 너희들에 복수하기 위함에의 뜻. / 나가쿠라 신파치 : 그것을 위해서 우리들을 이 땅에 모은것이냐, 이토. / 이토 카시타로 : 고료카쿠는 너희들 신센구미의 최후의 땅이야. 그렇다고 한다면 연이 깊은 자를 불러 오는 것은 필연. 자, 우지자네님, 이제 한번 더 입니다. 고료카쿠성새로써 특이점을 파괴할 일은 이뤄질 수 없습니다만, 그렇자면 다시 고치면 끝나는 일. 마왕을 잘라내고, 이마가와의 인과의 시작을 씻을 수 있도록, 이 녀석들을 이 자리에서 모두 죽여버리고, 몇 번이고 다시 고치죠. 네, 몇번이고, 몇번이고, 몇번이고요! / 호타루 : 아니, 다음같은건 없어. / 이토 카시타로 : 웃!? / 호타루 : ……그래, 이걸로 끝. / 이토 카시타로 : 아아……, 그러고보니 있었네, 너. 텐션이 올라버려서, 깜박해버렸습니다. 정말 누구에게라도 붙는구나, 사이카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0 호타루 : ……한번 더 묻는다. 전의 대화가 사실이라면 어째서 마고이치를 이용한거야. 마고이치는 사이카의 재흥을 바랬을 것. / 이토 카시타로 : 그야 어쩔수 없잖아요, 마고이치씨는 명예만회도, 사이카의 부흥도, 우리들의 역사의 가운데에 이뤄내자고 말했는데도, 그 남자,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합니까? ───약자를 위해서 싸운다, 라고요. / 호타루 : 마고이치가, 그렇게 말했어……? / 이토 카시타로 : 강한 국가를 목표로 하는 우리들은 서로 용납할수 없는 남자였기 때문에, 타케다와 싸움으로 상처입은 순간에 처리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어땠어요 복수? 해 보니까 기분 좋았죠? / 호타루 : 복수가……, 기분이 좋아……? / 이토 카시타로 : 그래, 복수! 당하면 되갚아준다, 그것이 복수! 나를 죽인 신센구미에, 우지자네님이 절망한 역사에, 모든것에 복수하는 겁니다! / 핫토리 타케오 : 기다리셨습니다, 이토선생. / 나가쿠라 신파치 : 타케오……, 너 살아서……! 아직 하려는 거냐? / 핫토리 타케오 : 불초, 핫토리 타케오가, 할복 도와드리겠사옵나이다! / 나가쿠라 신파치 : 뭐라!? / 이토 카시타로 : 이야, 사이카의 탄에 다 죽어가지만 말야. 그래도 고마워. / 오키타 소지 : 무,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 겁니까, 타케오씨!? / 핫토리 타케오 : 자, 우지자네님, 저와 이토선생의 영기, 받아주십시오……. / 사이토 하지메 : 뭐라고……? 그럼, 너희들 자신의 몸을……. / 이토 카시타로 : 그러니까 너희들, 간적들과 같은 취급 하지 말아주세요. 우리 어릉위사는, 우지자네 님에 충성을 다하는 지사. ───신센구미와는 다르다고. / 이마가와 우지자네 : 역할 수고 많앗다, 카시타로, 타케오. 그대들의 영혼은 짐의 힘이 되어, 반드시 새로운 역사를 열 초석이 되리라. / 이토 카시타로 : 에에, 부탁 올립니다. 저희들의 원한, 우지자네님의 오명, 그 전부를 씻어낼 일을. / 핫토리 타케오 : 주인을 기다리지 않는 우리 어릉위사를 신하에 맞이해 주신 성은, 여기서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 이미가와 우지자네 : 오오오오오오……! 짐을 모사한 몸들이여, 짐이 흡수를 계속해온 영령들의 혼이여. 그리고 나의 아버지, 요시모토여! 무력한 우지자네에게 힘을 빌려주시옵소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1 나가쿠라 신파치 : 어이, 잠깐 기다려라, 마력이 증대하는 것 뿐이라면 어쨌든, 몸까지 점점 커지고 있지 않아!? / 나가오 카게토라 : 어떻게 말해야 할 위용, 이것이 토카이도 최고의 무사의……. / 타케다 신겐 : 이녀석은, 농담이 아냐……. / 이마가와 우지자네 : 짐의 성, 고료카쿠는 오망성을 표현한 요석. 그 힘은 짐의 영기를 증대, 강화하고, 지키기 위해서야 말로 있다. 깨닫도록 해라, 특이점과 함께 단숨에 사라지도록 하는 편이 어느정도 구원이었다는 것을 말이다. 짐이야 말로, 위대한 아버지, 요시모토를 초월한……,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가 되리 / (배틀) / 나가쿠라 신파치 : 구오오오오오오오오오!? 이 녀석은……!? / 오키타 소지 : 이 정도로 강한 힘이라니……. / 호타루 : 마치 손도 못 쓸 것 같아……. 이러면, 저 군신, 아니, 그것 이상……. / 사이토 하지메 : 무엇이 이러쿵저러쿵 할 것이 아니라, 단순히……, 강해!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시시한 것들은 물러나라! / 오키타 소지 : 마, 마스터……!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그럼, 서 있는 것들에는 타케다와 우에스기. 거기에 칼데아의 마스터, 그대들 뿐인가. 신겐의 그림자에 숨어서 목숨을 건진것 같구나 / 타케다 신겐 : 이 녀석이 쓰러지면, 마력의 공급이 곤란해진다. 뭐라도 하고 싶다면, 우선은 나를 나를 쓰러트리고 나서다.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그럼 신겐, 네놈부터 죽도록 해라. / 타케다 신겐 : 그아아앗!? 이 『타테나시』도 소용이 없을 줄은. 이 힘, 역시 군신의……!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그렇다, 문자대로의 비사문천의 화신, 북의 군신이 가지고 있던 신의 힘. 감사하겠다, 카게토라. 사람의 힘을 모아 극에 이른 짐에게, 한 층 더 새로운 경지, 신의 힘 까지도 이르게 되는 일을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2 나가오 카게토라 : 신의 힘……?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그렇다, 네놈도 들은 일이 있겠지. 자신의 어머니, 세이간인이 네녀석을 몸에 배었을때, 머리 캍에 비사문천이 서서, 몸에 들어왔다고 하는 이야기를. / 나가오 카게토라 : 그것은……, 어머님의 봤던, 흔한 꿈이라고 아버님은…….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꿈이 아니다, 네놈의 어머니는 실제, 신의 아이를 잉태했던 것이다. 어딘가로부터 방문한 승려에게서 손에 넣었던 부처의 뼈를 갈아 마신 것으로 말이다.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런……!? 설마 어머니가 그런…….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그 부처의 뼈가 과연 진짜로 부처가 남긴 뼈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실제로, 네 녀석은 테어났다. 그야 말로 사람이 아닌 힘을 가지고, 그렇다, 평하기에 신이라고도 말할 수 밖에 없는 『무언가』 로서 말이다. 비사문천의 화신이라고는 잘도 말했던 것이여. / 타케다 신겐 : …………. / 나가오 카게토라 : 사람도 아닌 무언가…….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사람에서 신을 낳는다니, 멀쩡한 인간이 할 생각이 아니다. 하지만, 그 정도로까지 너 네석의 어머니는 구한 것이다. 비사문천의, 신의 힘을 말이지.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럼, 어머니가 비사문천의 화신이라고 나에게 말했던 것은…….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실제 어땠는지는 짐도 모른다, 하지만 사실, 네놈은 사람이 아닌 힘을 가지고 있다. 짐은 네놈의 영기를 흡수한 것으로, 저것을 알게된 것이다. / 나가오 카게토라 : 나의 영기……, 저 또 한 사람의, 북의 군신이라 불리는…….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그렇다, 하지만 흡수한 신의 힘, 지금은 완전한 것은 아니다. 아무래도 네놈이 그 나머지인 것이겠지. 모든 것을 흡수해서 하나가 되어주게나. 네놈이야 말로 사람의 업에서 태어난, 사람과 인간의 왜곡됨! 그러한 왜곡됨, 이 짐이 올바르게 해 주겠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어머니는 나에게 무엇을 소망해서……. / 타케다 신겐 : 어디서 정신팔고 있는거냐, 카게토라! / 카게토라씨! / 나가오 카게토라 : 나는……. 무엇을 위에 태어났던건가…….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작별이다, 비사문천의 화신. 아니, 사람의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 아닌 『무언가』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3 나가오 카게토라 : …………. 여기는……. / 북의 군신 : 왔습니까, 왜곡된 나. / 나가오 카게토라 : 당신은……, 나는……. / 북의 군신 : 그래요, 전국의 재정자로서, 태어난 나. 비사문천의 화신으로서, 당신을 태어나게 한 자가 바란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나에게서, 나뉘어진 것이 당신이라고 하는 왜곡된 나. / 나가오 카게토라 : 나뉘어진 왜곡이 나……. / 북의 군신 : 당신은 본래, 내가 될 수 밖에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래요, 난세에 안녕을 가져올, 전쟁의 재정자. 문자대로의 비사문천의 화신으로서. / 나가오 카게토라 : 싸움의 재정자……, 하지만 저는 그렇게 살면서……! / 북의 군신 : 그렇습니다, 당신은 그렇게 살았습니다, 확실히 그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당신은 왜곡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요, 그 남자와 만났던 날 부터. / 나가오 카게토라 : 그 남자……, 설마 하루노부, 타케다 하루노부 입니까? / 북의 군신 : 타케다 하루노부와 만나서, 어째선지 나는 그 남자와 싸우는 것에 집착하게 되었다. 그때까지는 기다리지 않았다, 집착이라고 하는 것이 마음 속에 태어났다. / 나가오 카게토라 : 그것은……, 분명히 그렇습니다만……, 하지만 그것은 간토 간레이로서의 책무를 다하고자! / 북의 군신 : 아니, 그것 뿐만 이었다면 카와나카지마와같은, 득이 없는 싸움에 반생을 낭비하는 일은 없었을 것. 나는 사람이기도 하면서 신의 힘을 휘두르는 나에게 싸움을 도전하는 그 남자가 아무리 해도 이해 할 수 없었다. 그런고로, 그것을 알고자 집착하고 말았다. 나는 사람을 알고자 해 버렸다. / 나가오 카게토라 : 그것이 왜곡되어 버린 나. 사람을 알고자 했던 나라는. / 북의 군신 : 신불이 사람의 마음 같은 것을 아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리고 나는 나라고 하는 왜곡을 품고, 이르러야할 재정자로써의 나를 잃어버렸다. / 나가오 카게토라 : 하지만 이 땅에 현계한, 당신이라고 하는 나는……. / 북의 군신 : 신으로서, 비사문천의 화신으로서, 전쟁의 세상을 재정하는 자로써 있어야 했을 나입니다. 이 땅은 본래, 도달하지 못했던 미래를 소망하는 자들이 소환된 땅. 그 까닭에, 나는 여기에 내려와, 싸움의 재정자로써 있고자 했던 것입니다. / 나가오 카게토라 : 도달하지 못했던 미래를……. / 북의 군신 : 손에 넣지 못한 인간의 마음을 쫓아 따른 것이 나. 사람이 아니며, 부처가 아니며, 어느쪽도 되지 못한 무언가. 여기서, 나는 나와 함께 사라져 가는 것입니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어떤 것도 되지 못한 나와 나……. / [플레이어] : 『──────!』 / 나가오 카게토라 : 이 목소리는……? / 타케다 신겐 : 뭐 하고 있는거냐, 카게토라! 그 정도로 당할 여자에게 나는 졌던거냐? 나를 이겼던 너는 이 정도였던 거냐! / 나가오 카게토라 : 마스터의……, 그리고 하루노부의……. / 북의 군신 : 어리석은 사람의 목소리……, 그러한 자들이 나를 소환해, 나와 나의 있어야 할 방식을 왜곡시켰다. / 나가오 카게토라 : …………. / 북의 군신 : 사람이란 것은 역시 구하기 어려운 것(굵은 글씨)인 것입니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아니오, 그렇지는 않습니다. / 북의 군신 : 뭐라고……? / 나가오 카게토라 : 이 목소리, 마스터와 하루노부……, 어떤 것도 아닌 저에게 울리는 사람의 목소이야 말로 내가 구원할, 집착했던 『무언가』. 텅빈 나에게 울리는 사람의 목소리.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다면, 잘못되었다고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 북의 군신 : 무엇을……, 말하는 겁니까……. / 나가오 카게토라 : 당신은 나……. 아니, 어머니인 거죠? / 북의 군신 : …………! / 나가오 카게토라 : 이 땅에서 우리들이 바랬던 아이의 모습을 구했던 자. 그래요, 저 위대한 아버지를 바랬던 우지자네와 같은. 같은 생각을 품고 현계했다. 바라는 이상의 모습을 두르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자. / 북의 군신 : …………. / 나가오 카게토라 : 어머니가 바랬던 저에게는 될 수 없던 저 였습니만, 그렇다 해도, 역시 나는 인간에 집착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웃는 일을 할 수 없었던 내가, 유일하게, 손에 넣었던 인간다움일지도 모르니까요. / 북의 군신 : ……어리석은, 어리석은 아이. 부처님의 힘을 그 몸에 내린 것은 누구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까. 누구의 덕분이라고 말을 들어도, 이런 말 자주 하지 않습니까. 부모의 마음, 아이는 모른다고, 하물며 저이기 때문에 알 리가 없고. 거기에 자식에서 떨어지는 것은, 그 때에 이르러서는 조금은 늦어버렸다고 하는 것. / 나가오 카게토라 : 슬슬 카게토라를, 아니, 토라치요를 용서해 주세요. / 북의 군신 : 그렇게까지 사람에게 집착한다고 하는 것입니까. 아니, 저 사람에게…….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럼, 제 힘을 돌려주세요, 어머니. / 북의 어머니 : 부처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 해도 간다고 하는 겁니까. 사람에도 되지 못하고, 부처도 되지 못하고……! / 나가오 카게토라 : 아하하하하하하하! 원래부터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몸. 사람에의 집착 뿐이라도, 겨우 가질수 있었다라고 기뻐해 주시길. / 세이간인 : 그 웃음……, 그 웃음이……, 아버지를, 어머니를……! 나를……! 우아아아아아아아아!! / 나가오 카게토라 : 이별입니다, 어머니. ───되지 못했던 아이라서 죄송했습니다. / 세이간인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4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소용없다! 이미 군신의 힘은 나의 안에 있다! 수많은 강자를 흡수한 사람의 힘, 오망의 요석이 가져온 마력의 땅, 그리고 북의 군신의 하늘의 힘. 천지인, 그 전부가 짐의 힘이 되었다! 신겐, 이미 이 카이의 땅의 후원을 받은 네놈으로서는 짐의 힘의 말 끝에도 미치지 못한다! / 타케다 겐신 : 웃기지마라……. 그녀석의 힘이 너 같은 녀석에게 조종당한다면, 나도 수고는 하지 않았다. 언제라도 녀석은 인간의 이해의 밖에 있다. 이쪽이 죽을 생각으로 쌓아올린 어떤 것이라도, 이쪽의 사정 같은건 상관없이 박살 내 버린다. 그것이 나가오 카게토라다.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자신이 넘어서는 것을 못했다는 까닭에, 인정하지 못하는 것인가. 칼데아의 마스터여, 그대도 마찬가지인가. / 카게토라는 강한 사람이니까 믿고 있으니까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믿는건가……, 빈다고 해서 아무것도 변하는 것이 없다고 하는데도. 겐신도 그대도 포기하지를 못하는 것은 변함이 없구나. 그렇다면 그 군신의 힘, 그 몸으로 받아보도록 하여라!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이것이야 말로 비사문천의 화신이라 칭송받는 신불의, 아니, 어딘가에서 찾았던 『사람도 아닌 무언가』의 힘이여! 그리고 그것이 지금은 나의 손의 안에 있다!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 짐의 손의? 뭐냐 이것은……? 머, 멈출수 없어, 짐의 안에서 부터 넘쳐 흘러나오는 힘이, 몸, 몸이 얼어붙는다……, 얼어붙는 것 처럼 뜨거워……!? / ??? : 마스터도 하루노부도 정말로 못대로 말해주는군요. 뭡니까, 사람을 괴물처럼 말이죠.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이 목소리는……!? 짐의 안에서! 몸, 몸이 뜨거워, 얼어붙는것 처럼, 뜨거워! / 타케다 하루노부 : 정말로, 괴물이겠지만, 아니, 틀렸다면, 그 녀석은 문자 그대로의……. / ??? : 네, 비사문천의 화신, 아니……, 굳이 이름을 말해 드리죠.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이, 이러한 것을 안에, 사람의 몸 따위에 담을 수 있을리가……!? / ??? : 저야 말로, 비사문천의 화신이자 에치고의 용, / 우에스기 겐신 : ───우에스기 겐신!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그 영기는……! / 우에스기 겐신 : 기다리셧습니다, 마스터. 최강무적의 겐신쨩이 찾아뵈러 왔습니다. / 대단해, 여러가지로! / 우에스기 겐신 : 하루노부, 아니 신겐……, 서 있는것도 겨우 입니까, 아직 싸울 수 있습니까? / 타케다 신겐 : 흥……, 너에게 걱정받을 정도로 약하진 않아. 거기에 이런 것은 언제나의 일이었으니까, 너와 맡붙었을 적엔 말이야. / 우에스기 겐신 : 그렇군요, 그러니까 싸움은 아직, 시작이었을 뿐이라는 일이군요. 그럼 요시모토, 아니, 이마가와 우지자네. 결판을 내도록 할까요.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군신 한 사람 돌아왔다고 해서 이미 이겼다는 생각인가. 네놈의 힘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아직 짐은 오망의 요석으로 부터의 마력, 흡수해 온 다수의 사람의 힘이 있다. 신겐, 겐신, 아무리 네놈들 두 사람이라고 해서, 단 한 사람 모든것을 등에 진 이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에는 완전히 닿을 수 없다! / ??? : 두사람이……, 아니라구……. / 타케다 하루노부 : ……네놈은. / 우에스기 겐신 : ……역시 살아있었습니까. / 히지카타 토시조 : 오키타아! 하지메엣! 옹기종기 모여서 언제까지 쳐잘거냐! / 오키타 소지 : 히지카타씨! / 사이토 하지메 : 어떻게 여기에……. / 호타루 : 시간이 걸려서 미안, 어떻게 시간에 맞췄어. / 가로 마슈 : 마스터! 히지카타씨, 고료카쿠에서 구출했습니다. / 마슈, 호타루, 고마워! 모리군에 란마루군도 수고했어! / 란마루X : 란마루에게 걸린다면 쉬운 일이지 말입니다! / 모리 나가요시 : 칫, 나에게 시시한 일을 시키다니. / 히지카타 토시조 : 가겠다, 너희들……! / 오키타 소지 : 하지만 히지카타씨, 그 몸으로는……. / 히지카타 토시조 : 시끄럽다! 네놈의 몸이나 걱정해라! 크헉……! / 나가쿠라 신파치 : 어이! 서 있는 것도 고작이잖냐! / 뭐냐, 누구라고 생각했더니 신파치인가. 잘됐군, 따라 와라. / 나가쿠라 신파치 : 히지카타……, 너 임마. / 히지카타 토시조 : 고료카쿠에서 신선조가 지쳐 쓰러질 이유가 없잖아. / 나가쿠라 신파치 : ……읏! 그런가……, 그랬냐……! / 타케다 신겐 : 녀석이 신파치의……. / 우에스기 겐신 : 이 걸로 둘은 아니지 않게 되었지 않습니까?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마찬가지인 일이다, 약한 녀석들이 아무리 모여도, 약한 자는 약하다. 강한자야 말로, 승자야 말로 역사에 정당하다고 기록될 뿐. / 타케다 신겐 : 그것을 네 녀석이 말하는 것인가, 백성을, 자기 가신을 흡수하고, 부풀어 오른 위용을 가진 네녀석이. / 우에스기 겐신 : 사람은 약하기 때문이야 말로, 손을 잡고 서로 돕는 겁니다. 강한 것을 고집하고, 약한 것을 배제하고, 자신만이 다다른 지평선에서, 무엇이 있다고 말하는 겁니까.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이제 됐다, 답이 나오지 않는 문답은 여기까지다. 이 싸움의 승리를 얻는 자가, 자신의 역사를 연다. 단지 그 뿐이다! / 타케다 신겐 : 결판을 내도록 하자, 타케다와 이마가와의……, 아니, 칼데아의 마스터, 우리들의 싸움을 말야! / 히지카타 토시조 : 신선조, 나가겠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오우! 최후까지, 아니, 죽을때까지 어울려주겠어! / 호타루 : 마고이치……, 사이카의, 나의 싸움을……! / 우에스기 겐신 : 운은 하늘에 있으리, 갑옷은 가슴에 있으리, 공적은 발에 있으리……, 마스터, 갑니다! / 강하다던가 약하다던가가 아냐 / 우에스기 겐신 : 후후후, 그것이야 말로 나의 주인! ───자, 비사문천의 가호가 있으리! / (전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5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아직이다! 아직 끝낼수 없다! 역사에 새겨진 나의 아버지의 오명을 씻을 때 까지 죽을 수 없다! / 우에스기 겐신 : 엄청난 기백……, 그야 말로 아버지, 요시모토 공과 닮은, 아니, 그 이상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타케다 신겐 : 하지만 앞으로 한번만, 앞으로 한번이면 결판 날 것일 터! / 호타루 : …………읏! / ??? : 여기다……, 나는 여기에 있다. / 호타루 : 마고이치……!? / 사이카 마고이치 : 호타루, 너의 사이카를 살거라……. 네가 바라는, 단 하나의 사이카를……! / 호타루 : 마스터! 내가, 마고이치가 갈게……! / 사이카의 힘을 빌릴게! M51은 사이카의 사인! / 사이카 마고이치 : 살인이 아니라, 사이카의……! 그래, 나의 이름은 마고이치, 사이카 마고이치. ───『총신 · 야타가라스』 !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누그읏!? 총포의 탄 따위로 짐은 멈추지……, 뭐!? 모, 몸이 움직이지……! 이것이, 저 사이카의……!? / 타케다 신겐 : 지금이다, 신파치! 여기가 기회다! / 히지카타 토시조 : 오키타! 사이토! 합을 맞춰라! / 오키타 소지 : 알겠습니다! / 사이토 하지메 : 예이! / 나가쿠라 신파치 : 잘난체하고, 사람을 깔보지 마라! 거만하다! 『오로시 · 류히켄』 !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이 짐이, 짐이! 네이노오오오오옴!!! / 타케다 신겐 : 겐신, 간다! 빠르기는 바람과 같이! 고요하기는 숲과 같이! 침략하기는 불과 같이! 부동하기는 산과 같이!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이것이……, 타케다의……! / 타케다 신겐 : ───『풍림화산』 !!!!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아버지, 요시모토여! 짐은……! 나는……! / 우에스기 겐신 : 이 한 자루로 나의 『의』를 보여라! ───『비천팔상 · 시라누이』 !!!!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 ……여기까진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6 우에스기 겐신 : 이마가와 우지자네…….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아버지여……, 역시 우지자네는 어리석은 후계자였습니다. 기회를 살피고, 힘을 쌓고, 가신까지도 탐하고, 단지 강하게, 강해지고자……. 그렇군……, 아버지께 다다르려고, 이 정도까지 했는데도, 오명을 씻지도 못하고. 역시 저는, 약하고, 어리석은, 우지자네였습니다……. / 타케다 신겐 : …………. 서로, 위대한 아버지를 둬서 수고 많구나, 우지자네.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 후……, 신겐, 네놈 답지 않는 것은 아닌가. 마무리도 죽이지도 않고 이길 생각인가. 나는 졌지만, 승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타케다 신겐 : 뭐라고?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자, 해라, 카시타로. / 이토 카시타로 : ……우지자네님, 이렇게 되어버린 것입니까. / 나가쿠라 신파치 : 이토, 네 녀석……1? / 타케다 신겐 : 우지자네에게서 분리된 건가!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그렇다, 이것이 짐의 최후의 수단, 이 몸에 모아왔던 다수의 영기, 그 마력을 한번에 해방한다. 이미 짐의 역사를 만드는 것도 이룰 수 없지만, 짐의 신체를 태워서, 네놈들의 역사도 전부 재로 만들어 버리겠다. / 이토 카시타로 : 네, 그걸로 모든것은 무로 돌아가겠죠. / 우에스기 겐신 : 다 같이 자폭하자고 말하는 것입니까!? / 오키타 소지 : 그렇게 둘 순 없습니다! / 카이도 패황 『우지자네』 : 소용없다, 카시타로가 손 끝을 치는 것만으로 끝난다. 여기까지 어리석은 나에게 잘 섬겨 주었다. 아무것도 보답할 수 없었지만, 최소한의 상이다, 나의 신체를 가지고, 카시타로, 그대의 복수를 이루도록 해라. / 이토 카시타로 : 네, 우지자네님. / 히지카타 토시조 : 이토!!! / 가로 마슈 : 마스터!? / 사이카 마고이치 : 안돼, 제 시간에 맞출수……! / 이토 카시타로 : 보도록해라, 이것이 나의 복수다……, ───『신센구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7 이마가와 우지자네 : ……이것이 성배의 힘. 이것이야 말로 틀림이 없는 나의 아버지, 요시모토의 영기. / 이토 카시타로 : 네, 우지자네님. 이 힘을 사용해, 역사에 사라져 간 우리들의 원한을 씻어 내려 주십시오. / 핫토라 타케오 : 그것을 위해서라면 우리들 어릉위사의 목숨, 어떤 식으로든 사용해 주시길. / 이마가와 우지자네 : 그대들은 아는 것도 힘도 뛰어나다. 어째서, 이런 어리석은 자의 소환에 흥했던 것인가. / 이토 카시타로 : 아니, 어째서냐고 말을 들어도……, 그렇네요, 복수……. 네, 우리들을 계략에 빠트린 신센구미에의 복수입니다. / 이마가와 우지자네 : 복수, 인가……. 하지만 약속하지, 나는 아버지의 오명을 씻고, 그대들에는 복수의 기회를. 그것을 위해서라면, 나의 몸이 어떠한 일이 있어도 상관하지 않겠다. 그대들의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루고, 쓰고 싶은 대로 나를 써라. / 이토 카시타로 : 네, 이 이토 카시타로, 저의 재능 모든것을 걸고, 우지자네님의 바람을 이루도록 하죠. / 핫토리 타케오 : 주인이 없고, 시대에 버림받은 우리들 어릉위사를, 신하로 맞이해주신 성은, 반드시 갚도록 하겠습니다. / 이마가와 우지자네 : …………. 그럼 가도록 할까, 우리들을 새긴 역사를 무로 되돌리기 위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8 이토 카시타로 : ───죽어라! 랄까나……, 못하겠네요 그런 일. 여기까지 입니다, 우지자네님. / 타케다 신겐 : 뭐……? / 이토 카시타로 : 나, 아니, 우리들은 주군의 목숨과 바꿔서 얻은 승리 같은것은 필요없습니다. / 우에스기 겐신 : 주군……. / 이토 카시타로 : 어떻습니까? 핫토리군. / 핫토리 타케오 : 그렇습니다, 이토 선생.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 이마가와 우지자네 : 어리석은……. 아니, 어리석은 주인은 어리석은 신하가 어울리는가. …………. 잘도 나에게 진력을 다해 섬겨주었다, 카시타로, 타케오. / 이마가와 우지자네 : 작별이다, 칼데아의 마스터. 그리고, 일찍이 같이 패자를 놓고 겨루던 자들이여. 너희들은 이겼다. 승자는 역사의 바른 길을 걷도록 해라. 승자야 말로, 강한자야 말로, 미래를 걸을 자격을 가지고 있으니까. ……. 아버님……, 지금, 우지자네가 갑니다. 바라건대 힘이 없는 이 몸의 허물을 질책해 주십시오……. / 우에스기 겐신 : 힘이 없는 자신의 허물을……, 그것이 죄라고 하는 것이군요. / 타케다 신겐 : 녀석 뿐만이 아냐, 우리들은 우지자네같은 녀석들을 몇명이나 죽였으니까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9 이토 카시타로 : 그럼, 히지카타군, 우리들은 졌다. 뒤는 좋을대로 하도록 해. 뭐라면, 또 우리들의 시체라도 쓸래? / 핫토리 타케오 : 이토선생……, 그러한 짓 같은건, 이 제가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 히지카타 토시조 : 이토, 핫토리, 너희들을 죽이게 한 것은 나다. 복수라고 한다면, 번거로운 일을 하지 말고, 그냥 나를 죽이면 되었을텐데. / 이토 카시타로 : 아니아니, 그냥 죽이는 것으로는 끝나지 않으니까, 그러면 기분이 좋지 않잖아? / 나가쿠라 신파치 : 기분이 좋지 않다, 라고? / 이토 카시타로 : 복수라고 하는것은 자신의 기분이 편해지기 위해서라고. 앗차, 복수는 아무것도 낳지 않는다라던가, 시시한 일이라고 말하지 말아줬으면 해, 칼데아의 마스터 군. / 자신의 기분을 위해서입니까. 안 말할겁니다 / 이토 카시타로 : 그래, 자신의 기분이 편해지기 위해서일 뿐. 나의 복수는, 너희들 신선조의 방식을 부정하는 것이야. / 나가쿠라 신파치 : 우리들의 방식을……. / 이토 카시타로 : 그래! 너희들 신센구미가 할 수 없었던 것을 한다! 그것이 우리들의 복수인거야! 우리들 어릉위사는 주군의 이상을 위해서 모여, 주군과 같이 싸우고, 주군과 같이 죽고……. 그래! 너희들 신센구미가 누구 한사람도 할 수 없었던 것! 주인인 콘도국장을 적에게 내밀고! 뿔뿔히 도망쳐 버린 너희들은 말야! / 나가쿠라 신파치 : ……도망쳐 버, 인가. / 사이토 하지메 : …………. / 이토 카시타로 : 그래, 기분좋아. 아, 오키타군은 병이니까, 별로 신경쓰지 말아요. / 오키타 소지 : 그런 말 괜찮으니까요. 그러니까 모두에게 밉상이 되는거라고요. / 이토 카시타로 : 하하, 여기서 그런 보통의 대사가 나와? 정말 무섭구나, 오키타군은. 그럼, 너희들의 얼굴 같은건 길게 보기도 싫으니까, 가보도록 하지. 아아, 호타루군, 이 아니고 사이카 마고이치? 죽일거면 지금이 아냐? 라스트 찬스라고. / 사이가 마고이치 : 아니, 이제 됐어. 복수는……, 아무것도 낳지 않으니까. / 이토 카시타로 : 우와, 그걸 말하네. 그 사이카의 남자와 똑같잖아. 그러면서 잘도 살인청부 집단을 이끌었네. / 사이카 마고이치 : 같은 취급 하지 말아줘, 나는 나의 마고이치가 될거야. / 이토 카시타로 : 왜 그런걸까, 죽여 준다면, 너, 끝일텐데 말이야. 그럼 핫토리군, 너도 고생해줬어. 영기까지 너덜너덜하게 다뤄져서, 큰일이었지? / 핫토리 타케오 : 아니, 이번에는 최후까지 이토선생과 같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의 몸 같은 것은 방해가 되겠습니까. 어릉위사, 핫토리 타케오는 최후까지 이토선생에게 따라가겠습니다. / 이토 카시타로 : 미안하네~, 하나부터 열까지. 그런 사정으로 진 것은 진 것이지만, 기분은 그럭저럭이네. 뭐, 싸움에 지고 승부에 이긴 거니까 말야. / 히지카타 토시조 : 얼른 가라고, 네놈의 얼굴 같은 건 두번도 보고 싶지 않으니까 말이다. / 이토 카시타로 : 신기하게도, 나도 그래. 그럼 간다, 신센구미. 그렇게 계속 역사에 부끄러운 일이나 계속 하도록 해. / 이토 카시타로 : 그래……, ───계속, 하는거다. / 핫토리 타케오 : 나가쿠라군, 오키타군, 사이토군……. 정면에서 너희들과 검을 나눌수 있어서, 나도 만족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아아, 그걸로 누가 신센구미 최강인지 알겠지. / 핫토리 타케오 : 하하하하, 그것을 정하는 것은 다음의 기회……, 아니, 이제 만날 일은 없겠죠. / 나가쿠라 신파치 : 오……, 잘가라, 핫토리. / 오키타 소지 : 이토씨, 말하고 싶은 것만 말하고 가버렸네요. / 사이토 하지메 : 뭐, 그녀석들에는 그정도의 권리는 있지 않을까. / 히지카타 토시조 : 여전히 화가 치밀어 오르는 강론이나 떠들어대기는……. 됐다, 어디까지라도 해주겠다, 신센구미는 어디까지라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0 타케다 하루노부 : 모두 끝났는가……. / 사이카 마고이치 : 나도 여기까지, 자, 마음대로 해. / 타케다 하루노부 : 무슨 이야기냐? / 사이카 마고이치 : 너를 쏜 일, 속았다고는 해도, 용서받을 일은 아냐. 댓가를 치르게 해줘. / 타케다 하루노부 : 아아, 그건가. 어디의 누군가인지 모르는 여자의 총탄 같은건 효과가 없어서. 그 정도의 탄으로 죽을거라고 생각했다면, 사람 죽이는 일은 하지 마라, 너는. / 우에스기 겐신 : 아니, 효과 있었다고요. 여태껏 없었던 죽음을 당할뻔 했으니까요. / 타케다 하루노부 : 됐으니까 입을 열지마라. 그러니까 네 녀석이 싫은거다. / 사이카 마고이치 : …………. / 타케다 하루노부 : 하지만 우지자네를 쏜 탄은, 그 녀석과 똑같은 기백이 있었다. 나를 죽이려 했던 그 남자와. 그래……, ───『사이카 마고이치』의 총탄이었다. / 사이카 마고이치 : 그래……, 이상한 이야기지만, 고마워, 마고이치와 싸워줘서. / 타케다 하루노부 : 녀석과는 남자끼리의 싸움을 했을 뿐이다. 너에게 감사를 들을 이유는 없다. / 사이카 마고이치 : 알겠어, 그러면 갈게. [플레이어], 그 티켓, 아직 가지고 있어? / 가지고 있어. M51은 사이카의 사인! / 사이카 마고이치 : 그래, 그럼 기다려줘. 곤란한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불르면, 나의 사이카가 너를 지켜줄거니까. 그럼, 안녕. / 히지카타 토시조 : 우리들도 간다. / 오키타 소지 : 네ㅡ, 일번대 돌아갑니다ㅡ. / 사이토 하지메 : 삼번대 마찬가지로. 신파치, 너는 어떻할거냐?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렇지, 오타루에서 영화 보는 것도 질렸고, 이번에는 어울려주지. / 사이토 하지메 : 그렇냐, 그럼 그렇게 해. / 나가쿠라 신파치 : 아아……, 어울려주지……, 최후까지 말야. / 히지카타 토시조 : ……신센구미, 돌아간다! / 오키타 소지 : 앗!? 그러고보니 놋부 어쩔까요. 오케하자마에서 당해서, 흡수당하지 않았나요? / 우에스기 겐신 : 저도 나왔으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러고보니 없네요. / 오키타 소지 : 에, 그럼, 놋부 오케하자마에서 죽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이 특이점은 오케하자마를 기점으로 발생했던 것이다. 우지자네가 사라진 이상, 수정되어서 노부나가도 돌아갔겠지. / 오키타 소지 : 아ㅡ, 분명히 오케하자마에서 왔다, 라고 말할것 같아. / 가로 마슈 : 건배, 저희들도 돌아가도록 하죠. / 모리 나가요시 : 칫, 별로 날뛰지 못했지만, 이마가와 했던 것은 재밌었다구. 아무튼, 내가 있었을땐 이미 박살났으니까. / 란마루 X : 주인님! 란마루도 전령이니 뭐니 하면서 열심히 했지 말입니다! 보상의 쪽은, 기대하고 있지 말입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잘 가라, 칼데아의 마스터. / 여러가지 감사 드립니다. 그럼, 먼저 갈거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나는 카이를 지키기 위해서 소환되었다. 예를 말할 거라면 내 쪽이야 말로, 감사한다. / 우에스기 겐신 : …………. / 타케다 하루노부 : …후우. …………. 그럼, 기다리게 했구나 겐신. / 우에스기 겐신 : 그 모습 그대로 괜찮습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그 모습은 본래, 타케다의 상징으로서의 나다. 칼데아의 마스터, 그녀석의 영주의 덕분에, 가불해서 가져온 것이었다. 거기에 이 것은 신겐이 아니라, 하루노부가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 우에스기 겐신 : 그렇습니까, 그럼 저도. / 타케다 하루노부 : 별로 나에게 맞출 필요는 없다고. / 나가오 카게토라 : 아니오, 그것을 이유로 진다면 나중에 구질구질 떠들거잖아요, 당신. 있잖아요, 카와나카지마에서 있었을 때 처럼, 졌는데도 이겼다 라던가. / 타케다 하루노부 : 네가 말할 처지냐.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랬습니까? 뭐, 그것도 포함해서 확실히 하도록 할까요.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래, 적당하다, 이쯤에서 확실히 하도록 하지 않으면, 나도 깔끔하지가 않아. / 나가오 카게토라 : 어느쪽이 강한지, 입니까. 좋습니다, 신경 쓰였거든요. / 타케다 하루노부 : 남자가 여자에게 지고 가만 있을수 있을까보냐. / 나가오 카게토라 : 남자가 여자가 어떻냐 그렇게 말하는건, 요즘 마스터의 시대의 유행이 아니에요. / 타케다 하루노부 : 알까보냐, 나는 한다고 하면 반드시 한다. 누가 뭐라고 말해도 관계없어.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렇게 말하는 남자였죠, 당신. 아니, 그렇기 때문이야 말로 당신에 『사람』의 한 부분을 본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 타케다 하루노부 : ……시작할까. / 나가오 카게토라 : 시작하죠……. / 타케다 하루노부 : 빠르기는 바람과 같이, 고요하기는 숲과 같이……, / 나가오 카게토라 : 하늘이여, 땅이여, 사람이여……, / 타케다 하루노부 : 침략하기는 불과 같이, 부동하기는 산과 같이! / 나가오 카게토라 : 이 한 자루로 나의 『의』를 보여라! 비천팔상! / 타케다 하루노부 : ───『풍림화산』 !!! / 나가오 카게토라 : ───『시라누이』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1 놋부 : ...주,죽는줄 알았네. / [무사해서 다행이야] [살아있었구나,놋부!] / 놋부 : 음,요시모토.....아니,우지자네였나. 녀석이 사라진 덕분에 나와 녀석의 인과가 원래대로 돌아간덕이지. / 오키타 소지 : 시작하자마자 오케하자마에서 져버린다니. 오다 노부나가로써 부끄럽지도않습니까 놋부는. / 놋부 : 바보!그때의 요시모토는 전국 최강의 도카이도 제일의 무사였단말이다. 아무리 나라도 2번이고 3번이고 이길수있을거같냐! / 히지카타 토시조 : 확실히 말도 안되는 강함이긴 했었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2 놋부 : 그래서,왜 거기서 켄신과 신겐이 그러고있는건데? / 우에스기 켄신 : 아하하하하하...,아니 인연의 결착을 짓는걸 약간 한다는게 익사이팅 해버려가지고 하루 온종일 싸워도 결착이 안나버려서 일단,휴식하는 차원에서 점심밥을 가지러 왔습니다. 밥먹고나면 이번에는 완벽하게 이기겠어요. / 타케다 하루노부 : 허...,헛소리 하지마라 내가 너를 쳐부수는 거겠지... / 놋부 : 우에스기랑 타케다가 싸우고있다니,시나노를 제압할 찬스가 아닐까?라고 놋부는 의아해했다. 는,엑 신겐뉴도!?네놈도 따라온거냐! 타케다 하루노부 : 누군가 했더니 오와리의 제육천마왕인가 흠,.....언제 들어도 바보같은 별명이군. / 놋부 : 하아~!?근본부터 따지면 네놈이 천태좌주사문이라고 말한게 먼저잖아!? / [하루노부씨도 오셨네요] [점심말인데 일일 정식으로 괜찮아?] / [하루노부씨도 오셨네요] 선택시 / 타케다 하루노부 : 뭐,켄신과 결착을 지을때까지다. / [점심말인데 일일 정식으로 괜찮아?] 선택시 . 우에스기 켄신 : 고맙습니다.마스터 기념품으로 호토 사왔으니 드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3 우에스기 켄신 : 그럼,일일 정식으로 하고.자리 비어있나요? / ??? : ...여기,비어있어. / 우에스기 켄신 : 감사드려요.마스터,여기 비어있어요. 는,사이카의 마고이치잖아요. 왜 여기에? / ??? : 나는 어쩌다 칼데아에 행상중인 점원씨 사이카의 마고이치가 아니야 / 우에스기 켄신 : 아니아니,이미 다 들켰거든요.첫대면때도 그러셨지만 / 사이카 마고이치 : 뭣...당신도 눈치 채고있었어? / [지금 눈치 챘어] [티켓 아직 안썼는데?] / [지금 눈치 챘어] 선택시 / 사이카 마고이치 : 완벽한 위장이 또 간파당했다,쇼크 / [티켓 아직 안썼는데?] 선택시 / 사이카 마고이치 : 가까이서 당신이 위험할때를 기다리는게 빠를거라고 생각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4 나가쿠라 신파치 : 헤에,여기가 칼데아의 식당인가. 오,하루노부 대장에 에치고 누님이잖아, 두 사람도 와있던건가 / (중략) 오키타 소지 : 어?나가쿠라씨 그 복장은... / 나가쿠라 신파치 : 응,너희들 분위기에 맞춰서 사이카 아가씨네 매점에서 산거야. 어때?한창때의 젊음이 느껴지잖아? / 사이카 마고이치 : 셀렉트 숍 『SAIKA』에서는 젊은이들 대상으로 캐주얼 패션도 풍부하게 취급하고있어. / 사이토 하지메 : 아니 젊다기보단 양아치쪽 아니야? / 나가쿠라 신파치 : 아앙,뭐라고 했냐? / 사이토 하지메 : 하,할배되더니 귀까지 먹었냐? / 나가쿠라 신파치 : 누가 할배냐! 애초에,안쪽 따지면 네놈도 할배잖냐! / 오키타 소지 : 자자,두 분 다 장수하신거같으니 좋은거잖아요. 저같은건 금방 죽어버렸다고요. / 나가쿠라 신파치 : 으,응.... / 사이토 하지메 : 그런 드립인지 진심인지 모를 반응같은거 하지말아줘. / 야마나미 케이스케 : 자자,거기까지 그건 그렇고 오랜만이네,나가쿠라군. / 나가쿠라 신파치 : 오옷,정말 야마나미 선생이잖아! 이야기로 들었긴했어도,정말 야마나미선생까지 만날줄이야. 오래 살고 볼일이라니까,어이 / 야마나미 케이스케 : 나도 다시 나가쿠라군의 목소리를 들을수있을거라곤 생각안했어. / 나가쿠라 신파치 : 오우!나도 그래 야마나미선생. 그때는......뭐,그건 됐나. 지나간 일에 칭얼대봐야 어쩔수없는일이고 / 야마나미 케이스케 : 응,지나버린 일은 어쨌건 이렇게 다시 만난게 무엇보다 기뻐. / 나가쿠라 신파치 : 카하하하하!그럼 쌓아둔 얘기도 있고, 오늘밤은 한 잔 같이 해주셔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5 마슈 : 큰일이에요 선배! / 우에스기 켄신 : 갑자기 무슨 일이시죠?혹시 밥이 다 타기라도했나요? / 마슈 : 그게...고료가쿠가 다시 부상했습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뭐라고....!? / 다빈치 : 아,왔네.바로 이거 봐줄래? / 우에스기 켄신 : 이,이건...!?분명 고료가쿠가 부상하고있네요. / 나가쿠라 신파치 : 이봐이봐,이게 어떻게 된거야? / 다빈치 : 이 특이점은 곧 소멸할 예정이었는데, 쉬고나서 밥먹고오니까 이렇게 되있었어. / 사이카 마고이치 : 실은 내가 여기에 온 것도 이 일을 알리기 위해서야. / 오키타 소지 : 이건....?무슨 지도인가요? / 사이카 마고이치 : 그래,부상한 고료가쿠에서 마카이까지 흩어져있는 보물의 지도. 거기다 이 지도가 가르키는건 이마가와매장금이라는 소문이 퍼져있어. / 나가쿠라 신파치 : 이마가와매장금....그게 뭐야? / 사이카 마고이치 : 이마가와는 카이국에서 금광은 상당히 채굴해서 대량의 영력을 지닌 광석을 모으고있었어. / 타케다 하루노부 :…………。 / 사이카 마고이치 : 하지만 그 고료가쿠에 거의 투입해버려서 남아있을리가 없는데........ / 우에스기 켄신 : 뭐、카이는 금광이 풍부하니 말이 안되는 소리도 아닙니다만... / 시온 : 앗! / 다빈치 : 왜 그래? / 시온 : 사실 칼데아 서번트 몇명이 멋대로 특이점에 돌입했다고....., 혹시 금을 노리고? / 마슈 : 그러고보니 아침부터 안보이시는 분도 몇명 계시는거같은데 / 놋부 : 그럼 이놈이고 저놈이고 카이 골드 러쉬로 경쟁하고있단 거냐? 젠장!늦겠군!우리들도 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6 마슈 : 선배!고료가쿠가 강하를 개시했어요! / 타케다 하루노부 : 뭐라고?또 카이에 꽂으려는 건가. / 사이카 마고이치 : 그게,저번과 달리 천천히 하강하고있어. 아무래도 상태가 이상해. / 우에스기 켄신 : 그래서 그 고료가쿠는 지금 어디에? / 마슈 : 그게 그.... 오케하자마입니다.。 / 놋부 : 뭐라고⁉ / 우에스기 켄신 : 정말 챡륙했네요 그건 그렇고 사람의 기척이 없는거같은데..... / 타케다 하루노부 : 사람 그림자 하나 안보이는군. / 나가쿠라 신파치 : 그럼 이게 혼자서 올라가서 여기까지 왔다고? 어떻게 된거야 그거. / ??? : 크크큭....제대로 속았구나.어리석은 자들이여。 / 놋부 : 땅 속에서 울리는거같은 이 아름다운 목소리는....? 누구냐! / ??? : 용서못해....용서못한다...! 오케하자마에서 패배?이마가와한테 패배? 그런게..... 그런게 용서될리가 없어...! / 오키타 소지 : 아니,이 목소리는……! / 마왕 노부나가? : 이 내(보쿠)가 용서치 않아! / 우에스기 켄신 : 아,너는...! / 타케다 하루노부 : 네놈은... / 놋부 : 에?나? / 오키타 소지 : 뭡니까,놋부입니까.이거 그냥 해산하면 되겠는데요. 응?보쿠?혹시...노부카츠군입니까!? / 마왕 노부나가? : 나는 누님이며 누님이 아닌 나. 그래! 『제칠천마왕 노부나갓츠』! / 놋부 : 제,제칠천마왕이라고!? 아니,제육천마왕이란건,그렇게 몇번부터 몇번까지 있습니다~같은 게 아니라고. 것보다 뭐하는거냐 너! 것보다 뭐하는거냐고 커다란 나! / 제칠천마왕 노부나갓츠 : 누님이 이마가와한테 졌다는 얘기를 듣고, 저는 즉시 오케하자마로 레이시프트했습니다. 그리고 사정을 알고,절망에 빠졌습니다. / 오키타 소지 : 안보인다고 생각했더니,오케하자마에 가신겁니까 / 제칠천마왕 노부나갓츠 : 하지만 누님은 이런데서 끝날 인간이 아니다. 절망속에서도 저의 누님은 전국 최강이다. 나의 누님은 전국 최강이다.저의 누님은 이하 반복, 이라는 마음이 정점에 달했을때,제 앞에 성배가 나타난겁니다. 그리고 전 오케하자마에 남은 누님의 영기의 잔해를 모아 누님을 부활시키기위한 빙의대가 된겁니다! / 우에스기 켄신 : 그거 마치 요시모토의 영기를 모았던 우지자네와 같은거잖아요 / 제칠천마왕 노부나갓츠 : 그래,누님을 모은 나라면 이제 누님을 넘은 누님, 이 힘으로 누님을 죽인 이마가와 요시모토를 쳐부순다! / 우에스기 켄신 : 요시모토 이미 죽었는데요。 / 제칠천마왕 노부나갓츠 : 에? / 사이카 마고이치 : 칼데아의 모두와 힘을 합쳐서 쓰러뜨렸어. 정말 역사에 남을만한 대전이었지 / 제칠천마왕 노부나갓츠 : …………。그럼 혹시 누님의 영기는 돌려드려야 하나요? / 놋부 : 내놔。 / 제칠천마왕 노부나갓츠 : ……진짜루? / 놋부 : 당연하지,진짜로 큰 내가 나온줄 알았다. 자 돌아갈테니 당장 나한테서 나와라 / 제칠천마왕 노부나갓츠 : 아니,잘 생각해보면 누님과 내가 합쳐졌으니 누님이상의 최강이 된 이상 그 남은 3분의 2 누님들도 삼켜서 더욱 더 최강의 누님이 되는 멋진 미래를 지금 발견했습니다. 아니,오히려 이 소원에 성배가 반응한걸겁니다,아마! / 우에스기 켄신 : 이걸 어쩌죠 마스터? / [둘다 무사해서 다행이지만][구다구다하구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7 타케다 하루노부 : 노부나가,너한테 동생이 있었나? / 놋부 : 응?그래,너는 몰랐을지도 모르지만 있었다. 아니 저기에 있는게 바로 내 동생 노부카츠다.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렇군,저게 노부나가의 동생인가 / (회상) / 타케다 노부시게 : ㅡㅡㅡㅡ이 노부시게가 형님을 돕겠습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이봐,노부카츠라는 놈. 누님의 원수를 갚겠다는 의지는 마음에 들었다. 내가 상대해주지 / 제칠천마왕 노부나갓츠 : 뭐야,너는 잘났다는듯이 굴긴 전국 최강의 제칠천마왕 노부나갓츠인 나한테 이기려고? / 타케다 하루노부 : 그 노부나가가 쫄았던 남자를 모르는건가? / 제칠천마왕 노부나갓츠 : 누님을 쫄게만들 남자같은게 있을리 없잖아! 그쵸,누님? / 놋부 : 으,음 그건 쫄았던게 아니라 시기,시기를 기다렸던 것이니까! 싸우지않고 죽는걸 기다리는, 이게 최강의 노부나가 택틱스지! / 우에스기 켄신 : 저한테도 아첨용 선물이나 편지같은걸 잔뜩 보냈었죠 / 타케다 하루노부 : 너의 누이,노부나가가 두려워했던 남자,그게 카이의 타케다 하루노부. ────그게 바로 나다. / 제칠천마왕 노부나갓츠 : 카이의...타케다....? 호,혹시 누님이 동쪽에 최강의 타케다가 있을지어니라고 말했던 그 타케다 신겐? / 오키타 소지 : 그런거 말했어요? / 놋부 : 마,말했을지도.분위기 타가지고. / 우에스기 켄신 : 그리고 그 신겐도 노부나가도 두려워했던게 에치고의 군신인 바로 저, ────우에스기 켄신입니다.。 / 제칠천마왕 노부나갓츠 : 에치고의 군신,누님이 측간에서 죽었다고 했던 우에스기 켄신!? / 우에스기 켄신 : 왜 저만 그렇게 되는겁니까!!! / 제칠천마왕 노부나갓츠 : 하니,하지만 이 고료가쿠로 카이에서 모은 놈들의 욕망의 마력을 모아 징집한 나의 누님이라면, 우에스기도 타케다도 무서워할 필요가 없어! / 사이카 마고이치 :욕망의 마력....그렇다는건 이마가와 매장금이란건... / 제칠천마왕 노부나갓츠 : 내가 흘린 가짜 뉴스지 당연히. 애초에 멸망직전의 가문이 금을 숨겨두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데. 멸망하기전에 써버리잖아 보통. / 놋부 : 그걸 말하면 없어져버리잖냐. 타케치요의 그걸 찾아보자는 로망같은게 있잖냐,로망같은거! / 나가쿠라 신파치 : 아아,그런 전설의 보물을 찾아라같은 영화 좋지. / 오키타 소지 : 신선조는 그런거 없어요?미부데라의 경내 밑이라던가、부슈의 밭이라던가. / 사이토 하지메 : 있을리가 없잖냐 / 야마나미 케이스케 : 저희들,마지막까지 빠듯하게 살았으니까요. / 제칠천마왕 노부나갓츠 : 일단,여기서 타케다와 우에스기를 멸망시키고 최강의 누님이 내가 되겠어! / 우에스기 켄신 : 방향성은 어찌됐건 그 의지는 좋습니다 그럼 저도 진심으로 상대해드리죠. / 타케다 신겐 : 각오가 됐다면 그걸로 됐다. 이 신겐의 싸움,그 몸에 새기도록하거라. / 제칠천마왕 노부나갓츠 : 엣?갑자기 분위기가 달라진거같은데... 것보다,측간에서 죽은 쪽말인데,원래 그런 분위기였습니까? / 우에스기 켄신 : 아하하하하!그 이상 코멘트는 용서못합니다. 자 비사문천의 가호가 있기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8 타케다 하루노부 : 오늘은 내가 사는거다.다들 충분히 즐겨줘. / 우에스기 켄신 : 일단 지각주 3잔!비사문천 갑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오우!마실줄 아는구만,에치고의 누님! 사이카의 아가씨,댁도 먹어먹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9 우에스기 켄신 : 응? 다들 취해서 주무시고 계시네요. / 타케다 하루노부 : ....이봐。/ 우에스기 켄신 : 어,하루노부는 아직 마실수있나요. 그러셔야죠,자 한잔 더.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렇게나 마셔놓고 안색하나 안변하는건 너정도 뿐일거다. 와라,장소를 바꾸지. / 우에스기 켄신 : 다들 자버렸으니까요. 에,어디로? / 타케다 하루노부 : 됐으니까 따라와. / 오다 노부나가 : 오 왔나,겐신,그리고 신겐도 / 우에스기 겐신 : 노부나가...거기다 여기는 뭐죠? / 타케다 하루노부 : 내가 자주 다니는 가게다. 뒤풀이하긴 적당히 좋지. / 우에스기 켄신 : 그렇습니까..그럼 사양않고. / 우에 스기 켄신 : 아하하하하! 그때 하루노부의 얼굴이 안잊힌다니까요. 제가 휘두른 칼을 뭐라고 생각하는지 군바이로 막았으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단독으로 본진에 쳐들어오는 말도안되는 짓이나 해대면서 / 오다 노부나가 : 와하하하하!그 카와나카지마 얘기,사실이었나! 둘다 듣던거보다 더 바보로구나! / 타케다 하루노부 : 오와리의 멍청이,니가 할 소리냐. / 오다 노부나가 : 둘다 실패하면 어쩌잔거냐. 나는 제대로 요시모토를 정벌했거늘. / 우에스기 켄신 : 우연이겠죠. / 타케다 하루노부 : 우연이잖아. / 오다 노부나가 : 에에... / 우에스기 겐신 : 그렇지만,그때는 그런 일만 잔뜩 있었죠. 후후...이상하지만 뭔가 웃기네요. / 타케다 하루노부 : ........... 겐신,눈치 챘나. 너 제법 표정이 다양해진거같군. / 우에스기 겐신 : 에?진짠가요? / 오다 노부나가 : 응,뭔가 이상하다 생각했더니 그건가. 너 웃고있긴한건지 아닌건지 모를 표정만 짓고있었는데, 이번엔 확실히 표정이 다양해. / 우에스기 켄신 : 전국의 재정자,비사문천의 화신이 된 제가 그럴수가... 아니,그래선가?.뭐죠 이게? / 타케다 하루노부 : 신이 되고나서야 반대로 인간다워졌다느니, 정말 알수가 없군,넌 / 우에스기 켄신 : 제가 인간 답게? ...그런가요. / 오다 노부나가 : 우하하하하!그런 신묘한 얼굴을 하고있는 겐신을 보자니, 오늘은 온 보람이 있구나!,그치 신겐뉴도(入道)! / 타케다 하루노부 : 훗,확실히 그렇군... . 우에스기 켄신 : 뭘 장하다는 듯이 그러시는겁니까. / 타케다 하루노부 : 뭐,한 잔 더 받아라.노부나가도. 오늘 나는 기분이 좋거든. / ??? : 그럼,짐도 한잔 받아볼까. / 우에스기 켄신 : !? 당신은...!? / 타케다 하루노부 : 우지자네...너...!? / ??? : 오랜만이구나,신겐,켄신. 거기에....노부나가여. / 오다 노부나가 : .....요시모토 공인가. / 우에스기 겐신 : 요시모토...우지자네가 아니라? / 타케다 하루노부 : ............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얼간이,역시 너는 한번에 알아봤는가. 그래야지.그래야 당해진 보람이란게 있는거 아니겠느냐 / 오다 노부나가 : 이 내가 요시모토공이랑 아들분을 몰라볼리가 없지.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래서,우지자네의 복수라도 하러온거냐 / 이마가와 요시모토 : 그렇다면 어쩔거지? / 우에스기 켄신 : ...... (검을 드는 소리) / 타케다 하루노부 : .............. (무기를 쥐는 소리) / 오다 노부나가 : ........... (방아쇠에 손가락을 거는 소리) / 이마가와 요시모토 : 그렇게 긴장하지 말거라.뭐,아들이 폐를 끼쳤다고 들어서 말이다. 예의라도 차려야겠다고 생각해서 온거다.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우지자네는....충분히 잘 싸웠나...? / 타케다 하루노부 : ....그래,요시모토공. 당신에 버금가는 무사다움이었다. / 이마가와 요시모토 : 그런가,우지자네는 짐때문에 스스로가 바라지않는 부담을 짊어지고 만거다. / 이마가와 요시모토 : 아무리 전국에서 배운것이라고 하나 딱한 짓을 했군. / 우에스기 켄신 : 스스로가 바라지않는... / 타케다 하루노부 : 부모 마음은 자식이 모르고,자식 마음은 부모가 모른다,라는 건가 / 오다 노부나가 : 요시모토 공,우리들은 그 때,그 시대에서 전력으로 싸웠습니다. 그러고 난 결과라는 것을 우지자네공도 잘 알고계시겠지요. 그럼에도,참을수가 없었기에 싸운겁니다. / 이마가와 요시모토 : 그런가,그랬던건가..... 하지만 네놈이 그런 소리를 하는걸 보니 열밖에 안받는구나. / 오다 노부나가 : 그럼,다시 한번 오케하자마라도 가실까요? / 이마가와 요시모토 : 하하하하하!좋다!괜찮지!마음에 들어! 잘도 말했구나 얼간이!그래! 이 도카이도 제일의 무사, 이마가와 요시모토가 네놈들 한꺼번에 상대를.... / 오다 노부나가 : ........... / 이마가와 요시모토 : .......... 하지만,오늘은 한잔 취하고싶은 기분이군. / 다케다 신겐 : ...앉으시지요.자,일단 한잔. 요시모토공,저의 아비,노부토라가 실례가 많았습니다. / 이마가와 요시모토 : 후...아버지분께선 언제나 그대를 신경쓰고계셨다네. / 다케다 신겐 : 아버지께서....그렇습니까.... / 우에스기 켄신 : 저한테도 한잔 받으시지요. 요시모토 공과는 한번즈음,직접 싸워보고 싶었습니다. / 오다 노부나가 : ............ / 우에스기 켄신 : 왜 그러시지요 노부나가?에?그 손,혹시 떠는겁니까? / 오다 노부나가 : 핫!?무,무슨 소리냐!아니,솔직히 말하지. 엄청 놀랐단 말이다. 자 봐라!손에 땀이 흥건해!흥건! / 이마가와 요시모토 : 하하하하하하하! 잘도 버텼구나,오와리의 얼간이,아니 노부나가여. 조금은 이 요시모토도 속이 후련해지는구나. / 오다 노부나가 : 아무래도 이 몸으로는 요시모토공 상대로는 안좋아. 좋으시다면 마왕의 제가 상대해드릴까요? / 이마가와 요시모토 : 괜찮겠지,노부나가 그대는 그걸로. 나의 몸은 사라져가는 성배가 보여주는 한밤의 꿈과 같은 것이니. 오늘 밤은 마음 내키는대로 마셔보자꾸나. / 이마가와 요시모토 : 나의 숙적... / 이마가와 요시모토 : ───그리고 그때를 살아간 영걸(전우)들과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0 네모 : 귀향? 서번트가? 이 백지화 지구에서? / 다 빈치 : 맞아, 귀향. 서번트도 사람이잖아. (※예외 있음) 고향을 그리워하는 건 당연한 거고, 고향에 돌아가면 손상된 영기가 복원되는 효과도 있어. 그래서 희망하는 서번트한테는 1년에 한 번, 7일 간의 귀향을 허가하고 있지. 여름 휴가가 있으면 겨울 휴가도 있어야 하지 않겠어? 뭐, 칼데아의 마력 공급은 최소한이 되니까 마냥 마음 편한 것도 아니지만. 무슨 문제라도 있어, 캡틴? / 네모 : ……아니. 연락이 지체되지 않는 이상, 이의는 없어. 영기 복원은 전력 향상으로 이어지긴 하지. 『잃었』거나 『잊은』 자신의 원전을 재확인하고 재출력하는 건 효과적이야. 만에 하나라도 보더가 습격당할 때는 강제 소환돼서 트리톤 엔진에 큰 부하가 가지만…… 모든 서번트가 귀향을 희망하는 것도 아니겠지. 희망자는 극소수일 거야. 현 칼데아라면 1~2할 정도의 전력 저하는 지식과 경험으로 커버할 수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1 다 빈치 : ──────. / 네모 : 다 빈치? / 다 빈치 : 응. 1~2할이란 건 맞아. 반대 의미지만. 현재, 8할의 서번트가 귀향 중이야. 스톰 보더에 남은 쪽이 2할이지. / 다 빈치 : 뭐 진정해. 시바의 미래 관측에 따르면 앞으로 최소 7일 간은 안전이 보증되어 있어. 스톰 보더가 습격당할 일은 없으니까 그 점은 이해해 줘. 프로페서도 같은 의견이야. / 네모 : 프로페서…… 선장한테 보고도 안 하다니. 군기가 빠졌…… 아니, 태만하기 짝이 없어. ……내 개인의 문제로 이 건은 나중에 반드시 추궁하기로 하고…… 지금은 다른 서번트들 이야기를 해야지. 아무리 그래도 귀향 비율이 너무 높아. 서번트들이 죄다 향수병에 걸릴 만큼 칼데아가 중노동을 시켰어? / 포우 : 포우. 포우. (특별의역 : 한 듯) / 다 빈치 : 그거엔 이유가 하나 더 있어. 일단 칼데아답다고 할 수 있겠는데─── 『크리스마스에는 산타가 선물을 뿌린다』는 행사가 정례화돼서 말이지. 친가(홈)에서 기다리면 확실하게 희망이 이루어진단 기대를 하는 걸 수도 있어☆ / 네모 : 이상해. 아주 이상해. 지구가 백지화된 상황에서?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 유감스럽기 그지없어. 설마 그 다 빈치가 이런 초보적인 착오를 범하다니. 『친가(홈)에서 기다리면 확실』뿐만이 아니야! 『1년 간 착하게 살면』이지! 그렇지 않으면 기쁨도 반으로 줄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2 ??? : 그래! 맞아! 『1년 간 참 잘했어요』의 증거지, 크리스마스는! 역시 아이들의 동경, 낭만 넘치는 네모 선장! 크리스마스의 핵심을 잘 아는구나! / 산타 마르타 : 『슬슬 올해 산타를 선정해야지. 그치만 후보가 많아서 추릴 수가 없어~! 가능하면 라이더 클래스 서번트에다, 부지런하고 튼튼한 사람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던 차에 놀라운 행운을 만났어! 클래스, 라이더 맞음! 부지런한 사람, 틀림없음! 튼튼함, 타라스크급! 응응. 여기서 만난 건 틀림없이 주의 인도야. 안녕 & 다시 인사할게, 영령 네모. 그래서 말인데, 올해 산타를 부탁해도 될까? / 네모 : 내가, 산타를? 아니, 애당초 그렇게 쉽게 인계가 돼? / 산타 마르타 : 응, 그 해의 산타는 작년의 산타가 선정해도 된대! 나는 조금 다른 경우지만, 다른 산타클로스는 거의 그런 식으로 선정됐다고 해! / 네모 : 그, 그랬구나. 하지만 나는 바다를 다니는 자인 데다, 아이들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성격도 못 돼. 선장으로서 할 일도 있으니, / 산타 마르타 : 아, 그랬지. 음~~, 그럼 역시 다른 사람을 찾을 수밖에 없나─. 갑자기 힘든 부탁을 해서 미안해. 산타는 다른 후보한테, / 네모 베이커리 : 잠깐 멈춰~~! 산타지!? 선물 주는 거지!? 하자! 꼭 하자, 캡틴! 이건 무조건 재밌을 거야~~! / 네모 마린 : 찬성─! 우리도 산타 하고 싶어~~! / 네모 엔진 : 흐, 흐응, 크리스마스라고. 스톰 보더를 쉬게 하기엔 딱 좋지 않겠냐? / 네모 프로페서 : 네 찬스~. 이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노틸러스의 양륙정을 사륜구동으로 개조해 놨어요~. / 네모 너스 : 반대할 이유가 없네요. 전투가 없다면 의무실도 비울 수 있겠어요. 그리고 그 왜. 총명한 캡틴이라면 산타란 단어를 듣고 하고 싶은 게 생각나지 않았나요? / 산타 마르타 : 갑자기 힘든 부탁을 해서 미안해. 산타는 다른 후보한테, / 네모 : 물론 받아들일게. 마침 다 빈치한테 설멍을 들은 참이거든. / 포우(특별해설) : 『이 순간 네모의 사고 자그마치 0.5초. 아틀라스 연금술사급 고속 사고였다』 / 산타 마르타 : 다행이야. 그럼 산타 영기를 인수인계할게. 눈을 감고 집중해. 네가 품고 있는 산타클로스를 이미지해. / 산타 마르타 : 엄청 어려우니까 시간이 걸리겠지만, 네모 선장이라면 잘 해낼, 어어어!? / (번쩍) / 네모 산타 : 산타클로스라면 이거면 되지. 발탁해 줘서 고마워, 성녀 마르타. 그 기대에 전력으로 부응할게. 나는 지금 캡틴이지만 캡틴이 아닌 팀 노틸러스의 리더, 네모 포터! / 네모 산타 : 못된 아이에게는 징벌을. 착한 아이에게는 선물을. 맡겨만 둬. 받아들인 이상은 반드시 완수하겠어. 영령 네모의 이름을 걸고 산타에게 실패는 용납되지 않아! / 산타 마르타 : (어~~? 나 혹시 인선 삐끗했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3 산타클로스 예장이네──! / 마슈 : 네, 다 빈치의 연말 특별 지급이라고 해요! 지금까지 여러 크리스마스를 넘어 온 선배께서 이 따뜻한 복실복실 옷을 입고 거리로 나서면…… 크리스마스 성공은 확실해요. 금세기 최고의 산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 그런가─? (기쁜 티를 숨기지 못 하는 표정) / ??? : 아니. 귀한 산타 예장을 받았는데 미안하지만 마스터가 밖에 나갈 필요는 없어. 그 산타복은 파티용으로 아껴 둬. 혹은 내년 배달용으로. / 마슈 : ! 그 목소리는─── / 네모 산타 : 메리 크리스마스, 마슈, (플레이어). 보다시피 올해 산타는 나로 정해졌어. 네이밍은 크게 꼬지 않았으니까 심플하게 『네모 산타』라고 불러 줘. 혹은 네모 포터로. 기본적으로는 주문표대로 배송할 뿐이거든. / 마슈 : ────. / ──────. / 네모 산타 : 네모 산타인데. 어디 이상한 점이라도 있어? / 마슈 : 아, 아뇨, 빨간 모자가 잘 어울리세요. 그리고, 저기…… 그 수염도, 네. 캡틴 네모의 이름에 꿀리지 않는 관록 넘치는 수염인데…… 변장인가요? / (응응 끄덕임) / (수염 뗌) / 네모 산타 : 변장이 아니라 마음의 발로지. 몸도 마음도 산타일 때는 수염을 붙이는 게 좋을 것 같길래. 뭐, 그건 잊어. 얘기하다 보면 꼬일 것 같으니. 출발 전에 인사하러 들렀을 뿐이거든. 산타클로스는 사람들의 『와 달라』는 소망을 캐치하는 스킬이 있는 모양이더라. 그걸 전표로 정리했는데, 건수가 300건 이상이나 돼. 그리고 지금 서번트들은 전세게에 흩어져 있어. 이건 너희한테 벅찬 중노동이야. 선장으로서, 아니, 산타로서 1년 간 착한 아이로 지낸 너희한테 이런 노동을 시킬 수는 없어. 올해 크리스마스는 나 혼자─── 아니, 우리만으로도 충분해. 나는 다른 산타하곤 달라. 사륜구동도 있고, 효율적으로 배송 내비게이션을 해 주는 단말도 있고, 어떤 곳에도 닿는 이 앵커 후크도 있어. 최신예 장비로 아무 탈 없이 배송을 마칠 수 있지. 잘 들어. 모쪼록 따라오지 마. 어디 보자…… 7일 정도면 끝날 거야. 하루 마감 때마다 업무 연락하러 올게. 그러니 마슈랑 편안히 겨울 휴가를 보내도록 해. 마스터한테는 휴식도 어엿한 임무야. 알겠지? 너희는 칼데아에서 케이크를 준비해 놓고 기다려. (네모 산타 퇴장) (안 함) 네모 산타 : 물론 샵이랑 교환소도 영업할 거야. 특히 교환소는 크리스마스의 꽃이라 들었거든. 네모 포터는 완벽한 산타야. 빈틈은 없다고 선언해 둘게. 그럼 이만. 메리크리. (네모 산타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4 ───헉!? 수염의 임팩트 때문에 정신을 놓고 있었어…… / 마슈 : 네…… 워낙 위풍당당하셔서 저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었어요…… 이렇게 냉정해지니 불안한데요…… 네모 선장이 산타가 되어 주신 건 기쁘지만…… / BB : 제 말이요! 완전히 닭 쫓던 개가 됐어요! 설마 네모 씨가 산타 영기를 획득하다니…… 『올해는 꼭 BB 산타다─!』 그리 믿고 기다리던 전국의 선배한테 면목이 없어요!!! / BB!? 딱히 안 믿었는데? / 마슈 : BB 씨!? 언제부터 여기에!? 그리고 제가 불안해하는 건 딱히 산타 영기가 아니라…… / BB : 네, 알아요. 방금 건 물론 BB 조크예요. 마슈 씨가 걱정하던 건 네모 포터의 방침이죠? 『크리스마스 배달은 나 혼자서도 충분하다』는 그거요. / 마슈 : 네. 아무리 네모 씨라도 벅찰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는 모두 각기 다른 땅에 계시니…… / 다들 프리덤하니 말이지…… 네모라면 괜찮기야 하겠는데…… 역시 산타 예장하곤 상관없이 돕고 싶어 / BB : …………. / 마슈 : 동감이에요. 지금부터 쫓아가서 도와드리고 싶지만…… 네모 씨께선 본인의 플랜이 있으신 모양이니 그것도 폐가 될까요……? / 그러게…… 『선의』보단 『규율』이 앞서는 캡틴 네모니까…… / BB : 그럼 발상을 바꿔 보죠. 네모 포터는 『따라오지 말라』고 했을 뿐이에요. 두 분한테 『산타 활동은 하지 마라』라고 한 게 아니죠. 그러니…… 두 분이 정 원하신다면 오퍼레이션을 제안드릴 수 있는데요? / 그 말은 즉? / BB : 예를 들어 『이동 루트를 더욱 안전하게 한다』는 건 어떤가요? 네모 산타는 7일에 걸쳐 배송을 한다고 했죠. 그렇다면 루트를 7에리어로 나눠 두었을 거라 봐요. 그 중간중간에는 장애물과 적성 생물도 발생할 거예요. 그걸 일일이 쓰러트리고 다니면 산타도 피폐해져요. 그러니─── / 마슈 : 미리 장애물을 제거해서 루트를 안전하게 만드는 거군요! 그 방법이라면 별개의 행동이 되는 데다 충분히 네모 씨 분들의 도움도 될 거예요! / 인프라 정비, 중요하지! / BB : 결론이 났군요. 그럼 에리어 구분은 제가 담당할게요. 네모 산타의 성격을 고려하면 루트는 효율적이고 유희가 없을 거예요. 빠르게 연산해서 앞서 청소할 수 있는 미션을 준비해 둘게요♡ 백지화 지구의 제설이 아닌 길 청소군요! 역시 칼데아의 겨울은 이래야죠! 크리스마스에도 일하는 선배의 모습을 봐서 BB 쨩 대만족이에요~~! / 마슈 : 조언과 미션 입안, 고맙습니다, BB 씨! 가죠, 마스터! 우리가 네모 산타 씨의 앞길을 비추어 내요! / 맡겨만 줘! 네모 산타한테 험한 길을 가게 하진 않겠어! / ───그래서 BB 쨩은 어째서야? / BB : 어어─. 어째서냐고 하신들…… 산타 영기를 얻지 못 한 분통함하고 요즘 등장이 없는 슬픔 때문인데요…… 뭐, 또 영령 네모에 대한 공감대가 있어서죠! 같은 허수 속성의 정이라 봐 주세요! 목적 에리어까지의 이동은 제가 도와드릴게요. 정확성이 덜한 허수이동(제로시프트)이 되겠지만 도보보단 나을 거예요. 그럼 그럼 연말 루트 정비 대작전, 개시할게요. 7일은 긴 것 같으면서도 순식간. 매일 최선을 다해 주세요, 선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5 네모 산타 : 전원, 배송 리스트를 확인해. 물품 확인, 장비 점검은 OK? 본 함은 최종일을 시야에 넣은 허수잠항 테스트 후, 예정대로 현실 공간에 부상할 거야. 오늘의 목표, 북미 대륙. 도착 후에는 육상장갑차로 임무에 임할게. / 네모 마린 : 으햐─! 하루 만에 미국의 배달지를 전부 소화하는 스케줄이야~! 허수잠항이랑 육로 주행을 하루 동안 이렇게 반복하면 노틸러스라도 고장나~! 탑승원으로서 반대해도 돼~!? 역시 이번 미션은 무모해~! / 네모 엔진 : 징징거리지 마, 마린! 무모한 건 잘 알거든! 그래도 우리 모두가 해내기로 결심했잖아! 이제 와서 중간에 멈추는 게 말이 되냐! 애초에 육로는 프로페서의 예측대로 위험성이 적어서 편하게 갈 수 있잖아. 이동 루트상에 적성 반응이 하나도 없구만. 눈은 멎질 않아도 말이야. / 네모 산타 : …………. / 네모 엔진 : 응? 왜 그래, 리더 짜식아. 생각할 거 있냐? / 네모 산타 : 그게, 첫날은 운이 좋다고 쳤는데, 듣고 보니 이렇게까지 육로에 적이 없는 건 부자연스러워. 뭐, 그 점은 나중에 BB를 추궁해 보기로 하고. 마린, 허수잠항 횟수는 줄이지 않을 거야. 이건 내구 성능을 확인하는 시험이기도 하거든. 잠항 중, 노틸러스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지 잘 살펴. 그게 너희의 역할이야. / 네모 마린 : ……응. 그치만 되도록 무리하진 말아야 한다, 캡틴? 노틸러스에 무슨 일이 생기면 대미지를 받는 건 우리가 아니라 캡틴이잖아. / 네모 산타 : 알아. 그럼 오늘 배달을 시작하자. 산타클로스의 스케줄에 지연은 없어. 우리는 반드시 약속 시간에 도착할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6 마슈 : 오늘은 여유롭게 돌아왔네요, 선배. 무리하지 않고 적절한 타이밍에 작업을 마치신 건 좋은 판단이지만, 무슨 이유가 있어서 하신 판단인가요? / 역시 마슈. 감이 좋아. 슬슬 물어봐도 될 타이밍인가 해서 / 마슈 : 그건…… 네모 씨 분들께는 선물을 주는 것 말고도 다른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건가요? / 심각한 의문은 아닌데 뭐 아는 거 있어, BB? / BB : 어─, 그걸 저한테 물으시나요─? 세계 각지의 배달 에리어로 점프하는 허수이동을 무료 서비스해 드리는데, 이번 이야기의 핵심까지 가르쳐 달라니, 왠지 편리하게 이용당하는 것 같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7 BB : 그게, 진짜 큰일났거든요, 저. 참패한 성배전선…… 서번페스 탈취 사건…… 그 거듭된 굴욕을 최첨단 AI인 BB 쨩은 잊지 않았어요. 리벤지를 위해 절찬 리소스 충전 중이에요! 선배도 장 보다가 거스름돈이 나오면 BB 모금에 꼭 좀 기부 부탁드릴게요! / (BB 퇴장) / 미안, 최근에는 전자거래가 주라 거스름돈은…… 그래서 BB 채널을 못 연 거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8 네모 산타 : 첫날은 시운전이야. 건수를 많이 소화하지도 않아서 편한 배달이었어. 산타로서 본격적으로 행동하는 건 내일부터야. 아아, 그래도…… 오늘 마지막 배달은 꽤 인상 깊었지. 너희한테 온 선물을 맡아 뒀어. 누구의 선물인지 궁금해? / 물론이지 누구지……? / 네모 산타 : 그럼 길어질 테니 요점만 말할게. 오늘, 우리가 마지막으로 간 곳은─── / (배틀) / 애닝 : 얼라리요─? 누군가 했더니 네모 군이잖아─! 뭐야 뭐야, 내 동내에 놀러 와 줬어─!? 편히 있다 가, 지금 커피라도 내올게! 나 말이지─, 전부터 네모 군한테 친근감을 느꼈거든─. 그 왜, 노틸러스랑 벨렘나이트가 비슷하잖아? 네모 군, 심해에선 살아 있는 고대종이랑 한 판 뜬 적도 있지? 어쩌면 살아 있는 익룡을 봤을 수도 있고. 라임 리지스의 해안선을 보면서 차 한 잔 땡기자~. 뭐, 원래부터 공터가 되어 있는 곳에 눈까지 내려서 바다고 절벽이고 하나도 안 보이지만! / 네모 산타 : 그거 미안한걸. 눈이 내리는 건 아마 내가 왔기 때문일 거야.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애닝. 조금 이르지만 선물을 주러 왔어. / 애닝 : 하? 크리스마스라니, 너 산타 하고 있어? 뭐야, 노틸러스 안 타는 거냐고. 그럼 볼일 없어. 돌아가 돌아가. 애초에 산타에다 크리스마스 같은 속 보이는 선의, 난 신용 못 해. 이 세상은 기브 앤 테이크야. 물물교환이지. 난 이름 날린 상인이거든. 돈은 좋아하지만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받는 선물은 무서워서 못 받아. / 네모 산타 : 일방적이진 않아. 산타는 『와 달라』는 목소리에 부응해서 선물을 준비해. 『와 달라』…… 아니, 『원하는 것』 리스트에는 네 이름이 똑똑히 있었어. 나는 그걸 전해 주러 온 거야. 산타클로스로서. / 애닝 : 허어 허어. 그럼 그 상자 안에는 내가 원하는 게 들어 있단 건가. 말해 보시지? 그게 내가 원하는 거라면 받아 줄게. 뭐, 원하는 건 아까 말로 했지만 말이야! 어차피 너도 이렇게 생각하겠지. 『메리 애닝은 야만스러운 화석 채굴꾼이자 돈에 환장하는 상인』이라고! / 네모 산타 : 그야 그렇지. 너, 돈에는 철저하잖아. 하지만 이번에는 금전이 아니야. / 애닝 : ! 그건 견주의 자기만족 아이템 중 당당한 제1위, 애견에게 입히는 멋들어진 옷……! / 네모 산타 : 그런 모양이더라. 하지만 견주의 자기만족이란 건 과연 어떨까. 애견이 가장 기뻐하는 때는 주인이 기뻐하는 얼굴을 볼 때라고들 해. 네가 이 옷을 입은 애견의 모습을 귀중하다고 여긴다면 애견도 그런 네 감정이 기쁘지 않을까. 그리고 이 옷은 방어력이 매우 높아. 만일 낙석에 맞는 일이 있더라도 안 다칠 수도 있어. 이게 네가 『원한다』고 바란 선물이야. 필요 없다면 도로 가져가겠는데. / 애닝 : 필요해 필요해, 엄청 필요해! 네모 군, 혹시 천사야!? 근데 산타 미친 거 아냐!? 이런 눈발 속에서 공짜로 선물을 전하러 오다니! / 네모 산타 : 그게 산타클로스거든. 하지만 네 경우는 조금 달라. 메리 애닝. 첫 날의 마지막 순서로 너를 찾아온 데에는 이유가 있어. 어떤 때라도 반드시 귀중한 화석을 발굴해 냈다는 발굴자로서의 네 이야기를 들려 줘. / 애닝 : 진심인가, 서비스 너무 빵빵한 거 아냐─? 내 무용담까지 듣고 싶다니 못 말리겠네 참─! 데뷔 첫 발째 이크티오사우루스 군 이야기가 좋아? 아님 메이저 첫 발째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이야기? 뭐든 물어봐 물어봐! 화석 발굴의 비결, 네모 군한테 전수해 줄게! / 네모 산타 : ……이런 일이 있었어. 애닝은 그래 봬도 입담이 좋더라. 몇 시간이든 이야기를 들을 맛이 났는데, 적절한 때에 끝마쳐 달라 했어. 그때 애닝한테도 선물을 받았지. / 애닝 : ……저기 말야. 이거 받아 줄래? 부적이 되나 싶어서 마음이 놓이는 고향에서 가진 화석을 닦아 둔 건데…… 나만 받긴 그렇잖아. 난 이래 봬도 상인이니 말이야. 마스터랑 네모 군 두 명 몫. 사실 한쪽은 내 몫이었지만서도! / 네모 산타 : 그래. 네가 귀향한 이유는 마스터한테 이걸 선물하기 위해서였구나. / 네모 산타 : 고마워, 애닝. 감사히 받을게. 에 벨렘나이트 화석은 네 말대로 노틸러스랑 비슷한걸. / 애닝의 부적…… (고마워, 애닝) / 네모 산타 : 그럼 나는 이만. 내일은 일찍 행동하니 말이지. 마스터. 오늘 증명된 건데, 선물 전달은 우리만으로도 달성할 수 있어. 모쪼록 산타를 따라오지 마. 알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9 네모 너스 : 리더. 크리스마스니까 방에만 쭉 있는 것도 조금 그렇지 않을까요. 두 분이서 다치지 않는 범위 내로 시뮬레이터로 유사 여행을 가 보는 건 어떨까요. 아,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영국, 프랑스 방면 배달을 했어요. 이게 전표예요. / (부스럭) / 네모 너스 : 그리고 이것도. 두 분께 하베트롯 씨가 선물을 보내셨어요. 산타클로스 복장에 어울리는 추위 방지 귀마개라고 해요. / 마슈 : 고맙습니다. 그럼 오늘은 하베트롯 씨께? / 네모 산타 : 맞아. 둘한테 안부 전해 달라는 부탁도 들었어. 이때 뜻밖의 인물도 같이 있었는데─── / (배틀) / 브리토마트 : 죄송합니다! 설마 산타클로스 분들이셨을 줄이야! 갑자기 주위가 설원이 됐길래 사악한 마법사 짓인가 싶어 전력으로 응전했습니다! 크리스마스라 하면 눈, 빨간 모자와 탈것이라 하면 산타…… 이상한 점은 하나도 없었는데, 브리토마트, 저질렀어요……. 저기, 늦긴 했지만 다친 데는 없으신가요!? / 네모 산타 : 노 프로블럼. 보다시피 나는 프로 산타야. 다소 험한 사태는 다 상정했어. 세 번에 한 번 꼴로 침입자란 오해를 사거든. 하지만 여기에 네가 있는 건 뜻밖이야. 여기, 하베트롯의 고향(홈) 맞아? / 하베트롯 : 응, 맞아─! 브리튼섬이 우리 고향이거든! 브리토마트랑 오베론도 고향이 같아서 둘을 다과회에 초대했어. 주제는 모르간! 브리토마트가 많이 알고 싶다고 하길래 말이야─, 모르간의 다과회 친구인 나랑 자칭 모르간 잘알인 오베론이 껴서 애길 나누고 있었어! / 오베론 : 맞아 맞아. 맛있는 과자가 있다고 들어서 좋은 기회다 싶어 놀러 와 봤어. 모르간 여왕 폐하의 화제는 크게 문제될 부분 없이, 꿈을 망치지 않을 만큼, 말해도 되는 범위 내로만 말했지만 말이지. 그리고 요정국 브리튼섬은 잘 알아도 원래 브리튼섬에 올 기회는 없었거든. 나는 어떤 의미론 범인류사 쪽 요정이야. 한 번쯤은 직접 봐도 되지 않겠어? 뭐 정작 백지화 때문에 지평선이 쭉 펼쳐진 공터가 되어 있지만서도! 하하하! / (풀썩) / 브리토마트 : 통탄스러워요…… 제가 어머님만큼 성장했다면 일시적이나마 요정향을 전개해서 오베론 님께 원래 브리튼섬의 아름다움을 보여드릴 수 있었을 텐데요…… / 오베론 : 됐어, 신경 쓰지 마, 브리토마트. 고개를 들어. 요정에게 낙담은 어울리지 않아. 너의 그 모습을 보기만 해도 이곳이 얼마나 아름다운 땅이었는지가 헤아려져. 실물을 볼 필요는 없는 데다, 없으면 없는 대로 언젠가 진짜를 접할 수도 있겠단 기대를 품을 수도 있잖아? / 브리토마트 : ───! / (일으킴) / 네모 산타 : (매우 자연스럽게 무릎 꿇은 브리토마트한테 손을……!) / 하베트롯 : (응. 접할 수도 있겠단 소리를 하면서 브리토마트의 손을 잡고 일으켜세웠어) / 오베론 : 그래서? 산타클로스 님께선 하베트롯한테 선물을 주러 왔어? / 네모 산타 : 맞아. 하베트롯한테 볼일이 있어. 너희가 있는 건 뜻밖이지. 『원하는 것』은 개인정보야. 가능하면 자리를 비워 줄래? / 하베트롯 : ? 뭐야, 선물은 내 것만 있어? 오베론이랑 브리토마트는? / 네모 산타 : 둘은 캐치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지금 원하는 것』은 없다는 게 되나. / 브리토마트 : 네! 브리토마트는 수행 중인 몸이니까요! 원하는 건 제 몫을 하고 나서 빌래요! / 오베론 : 나는 정반대로 『원하는 것』이 워낙에 많거든. 선물 후보를 추릴 수가 없어서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거 아닐까? / 브리토마트 : 그렇군요…… 그럼 크리스마스가 셀 수도 없이 많으면 오베론 님의 소원도 이루어지겠네요! / 오베론 : ───. 그래. 원하는 게 셀 수도 없이 많으면 그 중 하나쯤은 진짜로 이루어질 수도 있겠다. (브리토마트, 오베론 퇴장) / 네모 산타 : 제삼자들은 멀리 떨어져 줬구나. 그럼 이걸 받아 줘, 하베트롯. 메리 크리스마스. / 하베트롯 : 고마워, 산타클로스. 지금 뜯어 봐도 돼? / 네모 산타 : 물론이지. 『원하는 것』이 맞는지 확인해 줘. 이게 아니다란 평가는 산타 평판에 영향이 가거든. / 하베트롯 : 그럼 기꺼이…… / 하베트롯 : ! / 네모 산타 : 그거 맞아? / 하베트롯 : 응! 이걸 원했어! 그 왜. 난 물레, 실을 잣는 요정이잖아. 언제나 실을 핥으니까 입술이 곧잘 붓곤 해. 그래서 립크림. 작업하기 편해질 거 아냐. 또…… 조금쯤은 화장도 하고 싶기도 한데. 신부가 되긴 좀 힘들겠지만. / 네모 산타 : 힘들지 않아. 조금쯤으로 넘기기에는 아까워. 혼자 몰래 쓰지 말고 당당하게 써. / 하베트롯 : 그, 그래? 다들 비웃고 안 그래? / 네모 산타 : 물론이지. 잘 어울릴 거야. 산타가 보증할게. / 네모 너스 : ……선물의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대략적인 흐름은 이랬어요. / 마슈 : 하베트론 씨도 귀향하셨군요. 오베론 씨랑 브리토마트 씨도 영국권 영령(분)이시니 환담에도 물이 올랐겠네요. / 그렇구나─ 그래서, 그 뒤엔 무슨 일 있었어? / 네모 산타 : 아니, 없었어. 하베트롯하고 잡담을 나누다 칼데아로 돌아왔어. 너스, 그만 가자. 내일도 스케줄이 빼곡해. 우리의 미션은 이제부터가 진짜야. 방심하지 마. / 네모 너스 : 네, 물론이죠, 캡틴. 긴 항해가 될 테니까요. 그럼 실례할게요, (플레이어) 씨, 마슈 씨. 밤샘, 야식은 적절히만 하세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셔야 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0 네모 엔진 : 스톱, 스토오오오오옵! 그쯤 해, 니콜라 아재! 나야, 나! 네모 엔진! 새 애호 동지라고! / 니콜라 테슬라 : 이런, 엔진 여사인가! 이거 실례했군. 나란 천재가 벗과 망령을 구분하지 못 할 줄이야. 역시 추억에 잠기는 건 좋지 않아. 그게 과거의 한이라면 더더욱. 다시 인사하지. 반갑네, 네모 엔진. 그리고, / 네모 산타 : 네모 산타야. 지금은 선장 업무에서 벗어나 있어. / 니콜라 테슬라 : 그런가. 반갑네, 네모 산타. 나는 천재. 니콜라 테슬라라 하네. 인류사에서 비견할 자 없는 선구자이자 발명자. 사람들의 생활에 빛을 드리운 진정한 전기의 왕이자, 한 발짝을 남기고 세계를 비추는 데 이르지 못 한 자, 너무나도 운이 없던 괴팍한 비둘기 애호 신사. 그리고 너의 다른 인격(페르소나)인 네모 엔진의 친구지. 거리낌없이 십 년 만에 보는 지시를 대하듯 말해 다오. 그래, 마치 교사와 학생처럼. 혹은 아버지와 아들처럼. 혹은 아버지와 딸처럼, / 네모 산타 : 그, 그래. 마음만 감사히 받을게. ……하아. 엔진이랑 네가 친구일 줄은 몰랐어. / 니콜라 테슬라 : 흠. 자네들의 정보 공유는 만전이 아니란 건가? 뭐, 누구나 혼자서 품고 싶은 비밀이 있는 법이지. 엔진 여사도 꽃다운 숙녀. 나처럼 완벽한 신사와 허물없는 사이란 점은 형제에게도 밝힐 수 없는 사정이겠군. / 네모 엔진 : 아니거든! 아무래도 좋은 정보니까 보고를 안 한 거야! 근데 말이다. 너 왜 여기에 있어. 여긴 북미잖아. 네 고향은 크로아티아 아냐? / 니콜라 테슬라 : 그렇긴 하지만 미국은 내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추억이 남은 땅이거든. 특히 이곳이 그 으뜸가는 땅이지. 인류의 미래를 되찾는 결전을 앞두고 들러 보고 싶어졌네. / 네모 산타 : ……그래. 나도 묘하단 생각은 했는데, 여긴 뉴욕 롱아일랜드. 『행성 전토에 대한 에너지 공급을 최종 목적으로 삼는 초장거리 전파통신, 송전장치』 니콜라 테슬라의 꿈의 도달점이자 종착점이 된 워든클리프 타워의 터구나. / 니콜라 테슬라 : 종착점이란 건 글쎄. 그건 내 아이디어 중 하나에 불과해. ……뭐, 인생 최대의 전성기란 점은 맞다만. 기분이 최고조일 때만 되면 지금도 떠오르지. 응. / 네모 엔진 : 아─, 보구 쓸 때 나오는 그건가─! 그 무지막지한 발전 빌딩, 멋지지! / 네모 산타 : 빌딩이 아니라 탑이야, 엔진. 그리고 발전소도 아니지. 그건 전기를 보내는 장치로…… 위장된 니콜라 테슬라의 초과학, 물질전송기야. / 네모 엔진 & 니콜라 테슬라 : 하? 뭐라고? / 네모 산타 : 뭐긴, 물질전송기. 정보와 에너지뿐만 아니라 물질을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순간이동시키는 장치지? / 니콜라 테슬라 : 아니 아니 멈춰 보도록. 물질복제기, 아니, 물질전송기를 만든 기억은 없네. 그건 나라도 얼굴이 새파랗게 질릴 헛소리야, 네모 산타. 자네는 어디서 그런 유사과학 지식을? / 네모 산타 : 어…… 그게, 필라델피아 실험에 쓰였다고…… / 니콜라 테슬라 : 군사실험에 가담할 리가 있나! 타워는 전압을 발생시키는 장치야! / (쿠웅) / 네모 산타 : 맙소사…… 그럼 니콜라 테슬라, 아니, 테슬라 코일로는 물질 전송이 불가능해……? / 네모 엔진 : 전례가 없을 만큼 낙담하는구만, 거. 이봐 테슬라 아재, 진짜로 불가능해? / 니콜라 테슬라 : (가능할 리가 있겠냐고 즉답하고 싶지만…… 순진한 소년의 꿈을 무너트리는 것도 좀……) 음. 내가 말하기도 그렇지만 테슬라 코일에는 아주 다양한 용도가 있지. 그래서 『무조건 불가능』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네. 나조차 생각지 못 하는 용도로 이용하는 천재도 있을 테지. / 네모 산타 : 그래. 구체적으로는? / 니콜라 테슬라 : 뭐…… 음악 등인가? 아무튼 만능이거든. 테슬라 코일은. / 18:00 근무 종료 시간 / (문 개폐음) / 네모 엔진 : 여어, 실례한다─! 둘 다 푹 쉬었냐! / 어, 엔진만 왔어? / 마슈 : 고생 많으셨어요, 엔진 씨. 오늘 보고는 혼자 하시나요? / 네모 엔진 : 그래. 배달지에서 재밌는 일이 있었거든─! 리더 짜식, 충격받아서 자고 있어! 『잠깐 자리를 비울게. 1시간 뒤에 보자』 이런 소릴 하면서 선장실에 틀어박히지 뭐냐. / 마슈 : 그건…… 연이은 피로가 쌓여서 몸에 탈이 나신 건가요!? / 네모 엔진 : 아냐 아냐. 비장의 푸딩을 먹고 부활하는 늘상 있는 루틴이야! 그 녀석, 그래 봬도 초과학에 꿈이나 로망을 품고 있어서 현실을 직면하고 삐진 것뿐이거든. 그럼 리스트 두고 간다. 나중에 샵에도 놀러 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1 네모 베이커리 : 후후. 그건 그렇고, 이거 받아. 칠면조 대신인 건 아니지만. / 마슈 : 이건……. / 네모 베이커리 : 겨울의 추위에 굴하지 말라고 뜨거운 서번트가 마스터 씨한테 보낸 거야. / 네모 산타 : 그래. 완전히 정례화됐는데, 맡아 뒀어. 나 원. 만나기 전부터 각오는 했는데, 겨울인데도 뜨거운 서번트더라. / (전투) / 아슈바타만 : ……엉 이봐 이봐, 뭐야. 네모 아니냐아아아아! 미안 미안. 그래도 뭐, 갑자기 설원이 되면 놀라지 않겠냐. 어쩔 수 없지! / 네모 산타 : 그 점은 미안해. 내 실수야. 옷이 타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 여기고 있어. / 아슈바타만 : 오, 그러고 보니 평소랑 다른데. 빨갛구만! 빨간 건 좋지. / 네모 산타 : 그렇게 호들갑 떨 것도 아닌 것 같은데……. / 아슈바타만 : 그나저나 무슨 볼일 있냐? 난 산타 자식의 선물을 기다리는 중인데─── ……. ……. / 네모 산타 : ? / 아슈바타만 : 산타 아니냐아아아아아! 관록이 없어서 못 알아봤다! / (수염 장착) / 네모 산타 : ……관록이 뭐? / 아슈바타만 : 오, 오우. 산타 (비슷한 거) 맞구만. 틀림없어. / 네모 프로페서 : 호기심이 동하는 대로 나서 볼게요~. 제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 아슈바타만 : 오우. 순록이구만. / 네모 프로페서 : 네 실망~. 생각보다 냉정해요─. / 아슈바타만 : 뭐 아무튼 선물이 있다! ……그렇게 보면 되냐? / 네모 산타 : 물론이지. 착한 아이가 진심으로 원하는 걸 마련하는 게 산타클로스거든. 아니다 싶으면 반품해도 돼. 프로 산타는 쿨링 오프도 접수하고 있어. / 아슈바타만 : 고맙구만! 그럼 확인차 뜯어 본다. / 아슈바타만 : 기름인가…… 요리에 쓰면 되나? 막…… 감자를 튀기는 등……. / 네모 산타 : 아니, 그게 아니야. 그건 네 무기…… 차크람을 위한 오일이야. 그걸 늘 바닥에 굴리잖아, 너? / 아슈바타만 : 그래. 보구 쓸 때(여차할 때)는 걷어차지. / 네모 산타 : 알아. 축구선수도 혀를 내두를 정도지. 하지만 자꾸 쓰면 지저분해지는 게 걸리지 않아? / 아슈바타만 : 걸리지! 뭐 대충 탈탈 털면 되지만. / 네모 엔진 : 그거 가지곤 안 될 거 아니야! 안 사라지는 오염과 녹은 기관(엔진)의 적이야! 그럴 때야말로 이게 나서야지! / 아슈바타만 : 그렇구만! 오일이 원래대로 매끄럽게 해 준다 이건가! / 네모 엔진 : 맞아! 그렇게 멋진 기구니까 잘 손질해 줘! / 아슈바타만 : 그거 화끈하구만……! / 네모 프로페서 : 슈퍼니까 오염도 튕겨 내요─, 아주 아주 엄청난 기세로요. / 아슈바타만 : 오염도 튕겨 내고 매끄러워지기까지 하나! 최강 아니냐! 신의 기름이야? / 네모 프로페서 : 공업 제품인데요─. / 아슈바타만 : 공업 제품이라는 이름의 신인가……. 아니, 아무튼 기꺼이 받으마! 고맙다! / 네모 산타 : 천만에. 자, 교환 조건을 제시하려는 건 아닌데. / 아슈바타만 : 음? / 네모 산타 : ───아슈바타만. 너한테 조금 묻고 싶은 게 있어. / 네모 산타 : 그렇게 돼서 무사히 작전 완료(미션 컴플리트). 그 상자는 아슈바타만이 너한테 주는 거야. / 좋아, 뜯어 봐야지 / 마슈 : 아…… 보석 장신구인가 보네요. 팔찌인가요? / 아슈바타만 : 아아, 겸사겸사 이것도 가져가 줘. 마스터한테 주는 선물이야. 선물을 주는 건 크리스마스가 지난 뒤일 거라 각오하고 있었거든. 네모가 전해 준다면 나도 고마울 따름이야. / 네모 산타 : ……그래. 너도 마스터한테 선물을 주는구나. 뭐, 생각하는 건 다들 똑같은 모양인걸. 일단 내용물이 뭔지 물어볼게. 네 경우에는 의도하지 않아도 폭발물일 가능성이 있거든. / 아슈바타만 : 안심해라. 그냥 남는 돌이야. / 네모 산타 : 이건…… 루비? / 아슈바타만 : 그래. 한 전쟁 뒤에, 나는 3000년 동안 헤매는 저주를 받았어. 어딜 어떻게 돌아다녔는지도 기억이 안 나. 단, 매우 괴로운 여정이었어. 목적이 없었으니 말이다. 그냥 걷기 위해 걸었을 뿐이지. 그러다 작은 계기가 있어서 속죄해야 한단 걸 떠올렸어. ……결국 용서받았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그래도 속죄하려는 의지가 나한텐 있었지. 그래서 선구자로선 이렇게 말해 주고 싶어. / 아슈바타만 : 첫 걸음을 뗐을 때의 마음을 잊지 마. 보석의 빛을 볼 때마다 떠올려. 소중한 약속이지? ───그 여로에 행운과 축복이 함께하길 바란다. / 네모 산타 : 그 팔찌에는 행운 말고도 작은 마력이 담겨 있구나. / 응. 은은하게 따뜻해 / 네모 산타 : 그래. 겨울의 추위, 고독에 지지 않으라는 뜻이겠는걸. / 마슈 : 그건 겨울의 마스터한테 필요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 네모 산타 : 감사는 아슈바타만한테 해. 그럼 나는 이만. 겨울 휴가도 사흘 남았어. 너무 무리하진 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2 네모 마린 : PP, 노틸러스 도킹 완료~! 허수잠항, 개시할게요─! (쿠구구구) / 네모 프로페서 : 네 우등생~. 오늘도 스케줄에 지연은 없어요~. 시각은 칼데아 기준 시계 15:00. 이렇다면 정시에서 좀 늦게 복귀할 수 있을 거예요~. / 네모 산타 : 그래. 오늘 남은 선물은 15건. 대략 3시간이면 끝나. …………. …………………………. / 네모 프로페서 : 저기─, 산타 선장? 무슨 심각한 고민이라도 있나요? / 네모 산타 : 아니. 큰 고민은 없는데,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하자. 아무리 그래도 육로가 너무 잘 정비된 것 같거든. 마스터의 동향을 살피러 가자. / 네모 마린 : 우와─, 좋다─! 그럼 오후는 마스터 방에서 파티구나! / 네모 산타 : 그래. 마스터가 방에 있다면 말이지만. / 네모 프로페서 : 아─, 그런 뜻인가요─. 뭐가 어쨌든 캡틴은 규율 위반에 깐깐하니까요. 저는 호의에 기대고 싶었네요~. / 네모 산타 : 배달 시에는 리더라고 불러. 아, 아니, 지금은 노틸러스니까 선장(캡틴)이면 되나…… 아무튼 쇠뿔은 단 김에 빼자. 이 배달…… 스카사하=스카디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즉시, 본 함은 칼데아로 귀환하겠어. 보더 도착 예정 시각은 16:00. 전원, 그렇게 알고 임해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3 마슈 : 오늘은 여유롭게 돌아왔네요, 선배. 무리하지 않고 적절한 타이밍에 작업을 마치신 건 좋은 판단이지만, 무슨 이유가 있어서 하신 판단인가요? / 역시 마슈. 감이 좋아. 슬슬 물어봐도 될 타이밍인가 해서 / 마슈 : 그건…… 네모 씨 분들께는 선물을 주는 것 말고도 다른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건가요? / 심각한 의문은 아닌데. - 뭐 아는 거 있어, BB? / BB : 어─, 그걸 저한테 물으시나요─? 세계 각지의 배달 에리어로 점프하는 허수이동을 무료 서비스해 드리는데, 이번 이야기의 핵심까지 가르쳐 달라니, 왠지 편리하게 이용당하는 것 같아요─. / 마슈 : 그 건은 선의에 기대게 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고 있는데요…… 네모 씨 분들의 신변에 문제라도 생기면 그건 동석하지 않은 저희의 책임이기도 해요. BB 씨께서 아시는 게 있다면 가능한 범위 내로 네모 씨 분들의 목적을 가르쳐 주시면 안 될까요. / 응. 위험한 거라면 방치할 수 없어. 그냥 생각이 지나친 거라면 그게 제일인데 / BB : …………위험한 거라고요. 단언코 말하겠는데, 네모 씨에게 다른 속내는 없어요. 네모 씨는 본인이 『이게 맞다』고 느낀 산타를 수행하려는 것뿐이에요. 그 중에서 하나, 난이도가 높은 미션이 섞여 있고요. 특수 사례라 할 수 있는 배달 임무가요. 네모 씨네는 그 배달 임무에 참고하기 위해 서번트들에게 이야기를 듣는 걸 거예요. 두 분이 『네모 산타는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고 느끼시는 건 그걸 네모 씨가 비밀로 하기 때문. 이건 그뿐인 상황이에요. 그리고…… 제가 진지하게 충고해 드릴게요. 이 건에 관해서 직접 묻는 건 삼가세요. 두 분이 네모 산타에게 묻는 시점에서 그 사람은 그 배달 임무를 중단할 거예요.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고 무엇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그게 이 특수 사례 배달의 성공 조건이기 때문이에요. / 마슈 :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고…… / 무엇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배달……? / BB : 네! 세계에 아무 변화도 일으키지 않는 특수 사례(오퍼레이션)! 즉 배달했지만 물품은 깡통이란 거죠! 『그런 배달에 무슨 의미가 있어?』 그 의문은 지당해요! BB 쨩도 똑같이 생각해요! 하지만 이건 환령 네모가 그 혼을 걸고 행하는 부조리하며 이해 불능한 임무예요. 그 사람이 산타클로스를 받아들인 건 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함.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여 침묵을 지키고자 해요. 비록 『어떤 의미도 없는』 행위일지라도 결코 『무의미하다』고 비웃진 않을 거예요. 그럼 저는 이만! 두 분도 힘내서 리소스를 모아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4 마슈 : 선배는 이 이야기를 어떻게 보시나요? BB 씨의 설명에 따르면 『아무것도 모르는 게 이롭다』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 그거면 된다고 봐. 비밀이란 점 자체에 의미가 있는 거라 봐 / 마슈 : 그렇죠. 저도 동의해요. 네모 씨 분들이 무슨 큰 목적을 품고 계신 건 확실하지만 그걸 추궁하진 않을 것. 그리고 오지랖을 부리는 걸 수도 있지만 뒤에서 그 길을 도와드리는 것─── 우리는 우리가 가능한 걸 해야죠! 네모 씨 분들의 귀환을 기다려요! / 18:30 근무 종료 시간으로부터 30분 경과 / 마슈 : …………. / 다들, 안 돌아오는걸…… (무슨 일이 있었나……) / (문 개폐음) / 네모 프로페서 : 네 무사히 귀환~. 이야, 봉변을 다 치렀어요~. 그런 봉변은 예상 밖이지만 지금까지 쌓은 허수공간에서의 전투 경험이 빛을 봤네요─. / 네모 산타 : 내 말이 그래. 상어에게 찍힌 고래처럼 될 뻔했어. 어찌어찌 격파했는데, 그 탓에 이런 시간이 되고 말았어. 조금 기다리게 했지. 팀 노틸러스, 지금 돌아왔어. 그럼 보고는 프로페서가 해. 나는 아직 숨이 조금 가쁘거든. / 마슈 : 네모 씨, 많이 피로하신 것 같은데……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 네모 프로페서 : 네~. 이동 중에 정체불명의 적에게 공격을 받아서요. 무슨 일이 있었냐 하면 말이죠─── / (배틀) / 방해하는 거 BB잖아! 『그 선택을 존중하여 침묵을 지키고자 해요』는 대체…… / 네모 프로페서 : 네~. 별 이유도 없이 나타나서 하던대로 따끔한 맛을 보고 돌아갔어요~. / 네모 산타 : 뭐, 이유가 있어서 방해…… 아니, 경고하러 온 거겠지만. BB가 분탕질을 할 때는 대개 제3자의 선의를 지키려 할 때니까 말이야. / 네모 프로페서 : 그렇군요─. 허수잠항이 심도 5까지 성공했으니 그 이상은 관위(그랜드)의 벽이 있, (찡긋) / 네모 프로페서 : 그런데 이거, 오늘 배송 리스트예요~. 팀 노틸러스는 안전하고 클린한 잠수함~. 예정상으론 16시 전에 돌아오려던 게 BB의 영문 모를 방해 때문에 늦었지만요~. / 네모 산타 : 좋아. 보고는 마쳤구나. 우리는 이만 실례할게. ───프로페서. / 네모 프로페서 : 네 반성회─. 평상시부터 대화에 익숙질 않아서 또 저지르고 말았네요. 아, 저는 샵에도 나서고 있어요. 시간이 나시면 놀러와 주십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5 네모 산타 : 휴우, 간신히 목이 남아났어. (거츠가 없었으면 위험했지만) / 산의 노인 : 당연하다. 손대중을 하였으니. 너의 미래로 이어질 구세의 가호에 감사하거라. / 네모 산타 : ? 무슨 소리야. 산타클로스에 그런 속성이 있던가? / 산의 노인 : …………뭐 됐다. 그래서, 무슨 용건인가, 환령 네모. 앞으로 임할 만행에 앞서 죄가 있는 목을 정화하러 왔는가? / 네모 산타 : 그럴 리가 없잖아. 산타가 오는 이유는 하나뿐이야. / 네모 산타 : 너한테 전하는 선물이야, 산의 노인. 입에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 산의 노인 : 당치도 않군. 나의 검은 죽음의 순간을 고할 뿐. 현세에 원하는 것은 이미 없다. 산타클로스란 것은 원하는 마음에 응하는 존재. 나의 혼에 그러한 잔향은 없다. / 네모 산타 : 그렇겠지. 이건 다른 분의 선물이야. 마음을 담아 만들었으니 꼭 전해 달래. / 산의 노인 : ! / 티아마트 : 하산은 여러 명이 있지만 노인은 늘 혼자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혼자라도 즐거워지도록 이걸. 마마, 마음에 들어 할, 거예요! / 티아마트 : ……마음에 들어 하면, 좋겠다. / 네모 산타 : 오세치구나. 곧 새해니까 딱 좋긴 하지. 신년 정초 사흘 동안 부엌에 서지 않아도 되도록 쉽게 상하지 않는 것만 담긴다고 들었어. / 산의 노인 : 우리의 교리에 그러한 것은 없다. 허나─── 창세의 어미가 쏟은 정성을 함부로 대할 수는 없지. ───상자는 추후 내 직접 돌려 주도록 하마. 주완 등의 미숙한 자들에게 이토록 중한 역할을 맡길 수는 없으니. / 네모 산타 : 그, 그래. 그래 준다면야 나도 편하지. …………. …………. 저기, 산의 노인. 실은, / 산의 노인 : 그런가. 목을 내밀어라. / 네모 산타 : 아직 아무 고백도 안 했는데!? / 산의 노인 : 그러한 경로로 나에게 찾아온 시점에서 너의 의중은 이해하고 있다. 인정을 바랄 필요는 없다. 그르치면 너는 사라진다. 이를 청산으로 삼으마. 나는 이미 관위가 아니기에 관여하지 않겠다. 다른 관위들도 개입하진 않을 게다. 한 명을 빼고 말이다. / 네모 산타 : …………성공할 거라 봐? / 산의 노인 : 이상한 말을 하는군. 어떻든 간에 세계에는 어떠한 변화도 없다. 힘이 못 미친다면 뼈를 추리기는커녕 이름조차 남지 않고 소멸하지. 허나 너는 원래부터 "그 누구도 아닌 자". 뒤처리도 불필요하다. ───이루어질지 여부를 두고 망설일 여지가 있는가? / 네모 산타 : 그래. 고마워, 노인. 쭉 마음 속에 있던 마지막 망설임이 사라졌어. / 산의 노인 : 허나 명심해라. / 산의 노인 : 나는 생과 사의 경계에 오래도록 머무른 끝에 경계와 동화되었다. 죽음에 너무도 접한 나머지 죽음과 동화되었다. 있을 수 없는 세계에 머무르면 그자 또한 있을 수 없는 존재가 되듯이─── 일어날 수 없는(불가시의) 사상을 일으킨 자는 일어날 수 없는(불가시의) 존재가 된다. 형이상의 세계에서는 신앙만이 무의미화하는 존재를 매어 두는 법. ───의의를 잊지 말거라, 선장. 까마득한 인과 끝에 우리가 재회하기 위해서 말이다. / 네모 너스 : 돌아오셨나요, 리더. 산의 노인에게 인사는 잘 하셨나요? / 네모 산타 : 그래. 상상보다 훨씬 무시무시한 영령(인물)이었어. 우리가 앞으로 하려는 것도 그 사람한테는 아침 기도와 다를 바가 없나 봐. 우리의 시도는 용납되는 것인지를 물으러 갔는데, 그 망설임째로 받아쳤어. 요약하자면 "아무래도 좋으니까 네 뜻대로 해라"야. / 네모 너스 : 어머. 그거 참 가차없는걸요. 그럼 예정대로 갈 건가요? / 네모 산타 : 그래. 마린. 마스터한테 『오늘은 돌아가지 않는다』고 전달해 줘. 전원, 자기 자리로! 허수잠항 심도 7, 목표, 서력 2015년! 본 함은 지금부터 『약속의 시간』을 향해 시간 이동을 감행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6 네모 산타 : 다들 모였구나. 이제 선물 배달을 시작할 건데…… 그 전에 들어 줘. 내가 산타클로스를 맡기로 한 진짜 이유를. / 네모 산타 : 산타클로스는 산타클로스인 시점에서 사람들에게 기적을 전할 수 있어. 원하는 자 모두에게 선물을 주고 그 해의 마지막을 좋게 수놓지. 그게 산타클로스의 기본 업무이자 존재 이유야. 가히 성야에 모이는 사람들의 소망이라 할 수 있어. 하지만 그건 산타클로스의 소망이 아니야. 어디까지나 사람들의 소망이지. 산타클로스 개인의 소망은 산타클로스의 기본 업무와 별개로 존재해도 되지 않을까. 즉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냐면─── / 네모 엔진 : 멍청아, 말이 길잖아, 캡틴 짜식아! 새삼 말하지 않아도 알거든. 우리끼리 멋대로 선물을 주고 싶은 녀석이 있단 거 아니냐! / 네모 마린 : 물론 마스터 말하는 거지! 심지어 지금 칼데아에 있는 마스터가 아니라 우리랑 만나기 전, 훨씬 과거의 마스터! / 네모 너스 : 그렇죠. 트리톤은 항해의 안전을 약속하는 바다의 아이니까요. 부적을 준다면 여행의 끝이 보이는 지금이 아닌 그 출발점에 주는 게 맞아요. 잠든 누군가의 머리맡에 작은 기적을 전하는 것. 그건 산타클로스다운 행동이에요. / 네모 베이커리 : 응, 설명하지 않아도 돼! 캡틴의 마음은 잘 전해져! 가장 선물을 전하고 싶은 사람한테 가장 좋은 선물을! ……맞지? / 네모 프로페서 : 네~. 『그 누구도 아닌』 산타클로스만이 가능한 멋진 아이디어라고 봐요~. 달성하는 건 조금 어려워 보이지만요. / 네모 산타 : 다들─── 그래, 그 말이 맞아. 이건 이유라기보단 욕구야. 내가 전하고 싶은 상대는 현재에 없어. 아니. 정확히는 지금 전해도 의미가 없어. 현 칼데아에는 충분한 전력, 동료들이 모여 있거든. 도움이 필요할 때는 다른 자가 도움을 줄 수 있어. 하지만 과거의 칼데아는 그렇지 않아. 특이점 수복이 시작된 당시의 칼데아에는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없었어. 그러니─── / 네모 산타 : 2015년, 남극 칼데아 기지. 그 애의 긴 여행이 시작되기 전에 내가 표할 수 있는 소박하되 가장 큰 경의를 전하고 싶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7 네모 산타 : 이건 허수잠항이 가능한 환령 네모이기에 가능한 시도야. 과거에 간섭하는 행위는 그르치면 자신의 소멸로 이어져. 조금이라도 과거의 사상을 바꾸면 역사의 수복력이 우리를 자비 없이 "없던 것"으로 만들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8 네모 마린 : 저요 저요─! 2015년으로 갈 수 있다면 그 폭파 사건을 저지해도 되지 않을까─? / 네모 프로페서 : 그건 최악의 개찬이네요~. 칼데아 폭파를 저지할 경우, 현재의 칼데아도 소멸해요~. 과거 점프 중에는 『과거에 일어난 일은 단 하나도 바꾸어선 안 된다』는 게 원칙이에요. 애당초 평행세계에서의 활동 강도가 없는 우리는 『과거에 일어난 일을 단 하나도 바꿀 수 없다』는 게 정확하겠지만요~. 예를 들어 마린이 2015년 칼데아 기지에 침입해서 『과거에 일어나지 않은 일』을 일으키려 할 경우… 그 순간, 마린이 사라져요. 『그 무엇도 바꿀 수 없고, 그 무엇도 더할 수 없다』 그게 이번 작전의 철칙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9 네모 산타 : 애당초 과거 좌표에 잠항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야. 1년을 역행할 때마다 노틸러스는 압괴될 위기에 처해. 그 연층마다 우리의 앞길을 막는 장애물도 바뀌어. 그걸 감안하고서 내 욕구에 동의해 줄래? / 일동 : 물론이지! Aye Aye, 캡틴! / 네모 산타 : ───고마워. 그럼 작전 내용을 설명할게. 허수잠항으로 점프가 가능하다지만 과거로 이동하는 건 매우 어려워. 먼저 하루에 1년치를 이동하고, 성공하는 즉시 페이퍼 문으로 그 좌표에 핀을 꽂아 다음 출발 지점으로 삼겠어. 핀을 꽂으면 본 함(노틸러스)은 통상 시간에 부상하여 함체를 회복시키면서 선물 배달을 수행. 본 함은 그러면서 2015년까지 역행한 뒤, 가장 영기 강도가 높은 담당자가 현지 임무에 임할 거야. 여기까지 질문 있는 사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0 네모 마린 : ……그렇구나. 누구랑 말을 나눌 수는 있어? 운명을 바꿀 순 없어도 딱 한마디, 『고마워』란 말을 전하는 정도는…… / 네모 프로페서 :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어요. 상대방 입장에선 근거가 없는 감사와 태도는 그 뒤의 행동을 바꾸기 마련이거든요. 만일 대화를 나누는 상황이 온다면, 그 내용은 『당시 칼데아 기지에서 당연한 것』이어야 해요. / 네모 산타 : 프로페서 말이 맞아. 그 때문에 침입에는 최대한 주의를 기울일 거야. 담당자는 단독으로 허수 바다를 헤엄치고, 남극 기지에 제로세일을 실시하여 기지에 침입.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으며 목적을 완수해야 해. 당일 칼데아 스태프의 스케줄표는 입수했어. 침입할 목적지, 루트도 미리 다 잡아 뒀고. 만일 스태프랑 맞닥뜨릴 경우에도 그 시각에 그 루트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스태프를 선발해 뒀어. 외견을 위장하는 변장용품도 지금부터 작성할 거야. 문제는 『변장한 인물』인 척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인데, 다행히 이 문제는 해결된 상태야. 걱정 안 해도 돼. 이상이 작전의 개요야. 다른 질문 있는 사람? / (침묵) / 네모 산타 : ───좋아. 지금부터 본 함은 특수 임무를 개시할게. 작전명, 『8years Snow Carol』. 다들, 잘 부탁해. 산타클로스의 이름을 걸고 반드시 선물을 전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1 멀린 : 아아, 『아무 효과가 없다』고 한 점 말이구나. 응. 슬프지만 사실이야. 너희가 그 아이에게 선물하려는 건 『과거 개찬에 미치지 않는 수준의 소박한 행운』이지. 앞으로의 싸움에서 불행을 겪지 않게 하고자, 대흉을 물리치는 부적, 드림 캐처를 심은 칼데아 제복을 누구에게도 들치지 않게 두고 가는 계획. 과거에 대한 어프로치의 참고 자료는 화석 발굴꾼 숙녀와 시바신의 권능 이야기. 한 치도 다르지 않게 제작된 제복은 실을 잣는 요정이 힘을 보탰어. 공교롭게도 물질전이 이론은 헛물을 켰지만, 이런 이야기에는 관대한 노인 공이 눈감아 줬지. 하지만, 그렇게까지 해도 너희의 노력에는 의미가 없어. 『과거로 이동하여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제복을 바꿔친다. 이걸 입은 마스터가 선물을 받았다고 인식하지 않는 한 사실의 오차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 그 방법이라면 타임 패러독스 문제는 없어. 하지만 이와 동시에 효과도 거의 없지. 호부란 건 『소유자가 그 힘을 믿는 것』에 의해 최대한의 효과를 발휘해. 『가지고 있단 사실도 모르는 부적』은 위안거리조차 못 돼. 어디 보자, 가령 그 소유자가 매일 악몽을 꾼다 칠 경우, 그 기상을 1초 앞당겨 주는 수준의 『행운』에 불과하지. 효과가 없다는 건 그런 뜻이야. 이해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2 멀린 : 이야, 충고하러 왔는데 장애물 취급이라니. 이거 본격적으로 미움을 샀나? 그래도 무모한 작전 때문에 칼데아의 향후에 필요한 인재를 잃는 것도 간과할 수가 없지. 이쯤에서 그만두지 그래, 네모 군. 하루짜리(산타클로스)의 기적에 목숨을 거는 건 허황된 짓이야. 잘 풀려도 아무 효과가 없고, 딱히 누구한테 실망을 사는 것도 아니잖아. 과거로의 시간 이동 같은 부정 행위는 너답지도 않아. / 네모 산타 : 마음이 안 담긴 충고, 몸 둘 바를 모르겠는걸, 마술사 멀린. 허수잠항 중에 굳이 행차해 줘서 영광이야. ───그래서, 뭐라고 했지? 잘 안 들렸는데, 다시 확인 좀 할게. / 멀린 : 아아, 『아무 효과가 없다』고 한 점 말이구나. 응. 슬프지만 사실이야. 너희가 그 아이에게 선물하려는 건 『과거 개찬에 미치지 않는 수준의 소박한 행운』이지. 앞으로의 싸움에서 불행을 겪지 않게 하고자, 대흉을 물리치는 부적, 드림 캐처를 심은 칼데아 제복을 누구에게도 들치지 않게 두고 가는 계획. 과거에 대한 어프로치의 참고 자료는 화석 발굴꾼 숙녀와 시바신의 권능 이야기. 한 치도 다르지 않게 제작된 제복은 실을 잣는 요정이 힘을 보탰어. 공교롭게도 물질전이 이론은 헛물을 켰지만, 이런 이야기에는 관대한 노인 공이 눈감아 줬지. 하지만, 그렇게까지 해도 너희의 노력에는 의미가 없어. 『과거로 이동하여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제복을 바꿔친다. 이걸 입은 마스터가 선물을 받았다고 인식하지 않는 한 사실의 오차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 그 방법이라면 타임 패러독스 문제는 없어. 하지만 이와 동시에 효과도 거의 없지. 호부란 건 『소유자가 그 힘을 믿는 것』에 의해 최대한의 효과를 발휘해. 『가지고 있단 사실도 모르는 부적』은 위안거리조차 못 돼. 어디 보자, 가령 그 소유자가 매일 악몽을 꾼다 칠 경우, 그 기상을 1초 앞당겨 주는 수준의 『행운』에 불과하지. 효과가 없다는 건 그런 뜻이야. 이해했어? / 네모 산타 : 그건 처음부터 익히 알던 거야. 내가 확인한 건 그 전 내용이지. 『하루짜리(산타클로스)의 기적에 목숨을 거는 건 허황된 짓이야』 그게 네 진심이라면 전투를 재개할게. 허황된 짓이 아님을 증명하겠어. / 멀린 : 진심이야?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오차 같은 행운을 위해 네가 소멸할 수도 있는 과거 개찬을 시도한단 게? 수지가 안 맞아. 완수해도 결과는 이미 나와 있는데(무엇 하나 바뀌지 않는데)? / 네모 산타 : 그래. 이런 짓을 안 해도 칼데아는 잘 완수할 거야. 내 행위는 칼데아의 승리에 어떠한 기여도 못 해. 하지만 그런 걸 따지는 게 아니야. 뒤에 출발한 자가 앞서 나아간 자에게 보답한단 건 그런 걸 따져서 하는 게 아니란 말이야. 보답과 기쁨을 얻을 기회는 이미 지났지. 우리한테는 처음부터 『동료』라는 자리가 없어. 그래도, 그 사람들의 도움이 되고 싶단 생각을 그 애는 했어. 그 행위 자체가 보수라며 미소 지었어. ……그래. 비록 아주 작은, 시바조차 관측할 수 없는 오차일지라도 나는 그 여분이 무의미하지 않으리라 믿어. 나는 그걸 위해 폭풍에 뛰어드는 인간의 용기를 존경해. ……한 소환자의 인생이 그랬듯이. 한 잔의 평안을 위해 모든 걸 바치는 것을 허황된 짓이라고 지껄이게 두진 않겠어. / 멀린 : …………그래. 내 천리안은 『현재』를 보는 힘이지. 흐리게 보이던 건 흡혈종이라서 그런 건 줄 알았는데, 그런 거였구나. 실례를 범했는걸, 정정할게. 『허황되어 있을수록 멋지다』고. 아니. 진정으로 어리석은 건 나였나 봐. 노인 공은 이런 선택을 삐끗하지 않는단 말이지. 찬물을 끼얹어서 미안해. 어서 가도록 해, 영령 네모. 네 소망은 내가 기억할게. / 네모 산타 : 그거 고마운걸. 충고하러 와 준 점 자체에는 나도 감사하고 있어. / 멀린 : 아 참, 그래. 건너편에 도착하면 그 남자에게 말 좀 전해 줘. 딱 한마디, 『바보 아니야?』라고 말이야. 아마 죽이 맞을 거거든, 너희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3 나머지 8시간 분량 거리에 도달한 시점에서 노틸러스의 해치를 통해 단신으로 허수 바다에 나왔다. 이 앞은 노틸러스로 갈 수 없다. 남극에 잠수함이 부상하면 시바에게 관측된다. 칼데아 기지에 부상하는 건 나 혼자, 최소한의 장비여야 한다. 시간축을 역행하고 있기 때문에 공간이 격류처럼 굽이치며 안쪽(앞)으로 가려 하는 몸에 엄습하고 있다. 하반신을 인어로 바꾸어 믹서기 같은 공간류를 헤엄쳐 갔다. / 네모 산타 : ───, ──────. / 온몸에 감기는 부(마이너스)의 냉기와 조금이라도 루트에서 벗어나면 소멸하리란 중압감. 허수공간을 헤엄치는 건 익숙하지만 이에 시간 이동이 더해지면 경우가 달라진다. 웬만한 영령은 견딜 수 없다. 흐름에 거스르는 건 고사하고 버티고 있기만 해도 소모된다. 허용된 활동 시간은 60초. 바닷속에서 1초를 이토록 길게 느낀 적이 없다. / 네모 산타 : ───, ──────. / 현기증 때문에 시야가 차단되었다. 공포 때문에 의식이 상실되었다. 이를 꽉 깨물며 바스러진 오감을 강제로 정상치까지 되돌렸다. 목적 좌표까지 나머지 7시간 거리를 이동할 필요가 있다. 남은 활동 시간으로 과연 제때 맞출 수 있을까. 애당초 이 영기가 남은 시간 동안 유지되긴 할까. 이 작전에는 마진이 없다. 영기가 유지되는 건 60초가 한계라 판정했으며,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한 시간도 최단이 60초.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단 한 번의 감속도 용납되지 않는다. 2015년으로 향하는 흐름으로부터 새끼손가락 하나라도 삐끗할 경우, 그 시점에서 작전은 실패하고 이 몸은 흩어진다. 말 그대로 결사행이다. 이성과 광기로는 이런 작전을 감행할 수 없다. 그런 난항에 도전할 만큼의 보수가, 리턴이 있느냐 하면 그것도 없다. 그렇다면, 무엇을. 무엇을 이 작전으로 얻을 수 있는가. / 멀린 : 『그래. 그 방법이라면 타임 패러독스 문제는 없어. 하지만 이와 동시에 효과도 거의 없지』 / 네모 산타 : ───, ──────. / 공간류의 너울이 더욱 격해졌다. 하얀 벽처럼 앞길을 막아섰다. 그 안에서 문득, 누군가의 기억을 엿보았다. / 다 빈치 : 아, 그래도 마스터 후보란 호칭은 적절하지 않지. 원래 후보였던 건 너잖아. / (삐빅) / 다 빈치 : 응? 어, 통신이네. 여보세요? 카독이 깨어났다고? 건상 상태도 양호해? 그거 희소식인걸! 얼른 관제실로 데려와 줘! 좋은 소식이야, (플레이어)! 카독이 회복됐어! 이제 너도 『예비』로 돌아갈 수 있어! 우리도 내비게이트하기 편해지겠는걸! / (치직) / 뫼니에르 : 뭐? 그런 건 필요 없어, 필요 없어! 트레이닝이나 미션은 다 예전에나 해야 했지. 너, 소양도 없는 일반인이니까 이제 억지로 노력 안 해도 돼. 뒷일은 우리한테 맡기고 방에서 편히 지내! / (치직) / 고르돌프 : 로스트벨트 주민 의견에 일일이 귀를 기울이지 마라. 애초에 힘든 건 우리가 더 힘들지! 우리는 범인류사, 올바른 루트를 탄 승리자야. 실패해선 안 돼……. 안 된단 말이야……. 하지만 12명만 가지고 뭐가 가능하지……? 부흥이고 번영이고 다 불가능하잖아! 앞날이 캄캄한 건 자네도 알지 않나! 이런 고독과 중압을 그것들이 알기나 하겠나!? 양보는 그것들이 해야지! 소멸은 그것들이 해야지! 그깟 고통은 우리에 비하면 별 것도 아니야! / (치직) / 오베론 : 응. 너 조금 이상해. 몇 번이나 죽을 고생을 하고 그때마다 운 좋게 목숨을 부지했지. 몇 번이나 세계를 저버렸고 그때마다 악운 덕을 봤지. 많은 생명을 죽게 두고 많은 세계를 죽였어. 그만한 짓을 저질러 놓고 아직도 제정신이라니. / (치직) / 네모 산타 : ───아아. / 멀린 : 『가령 그 소유자가 매일 악몽을 꾼다 칠 경우, 그 기상을 1초 앞당겨 주는 수준의 『행운』에 불과하지』 / 네모 산타 : 충분한, 보수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4 칼데아스 : ───염기 배열  인간 게놈으로 확인 ───영기 속성  선성·중립으로 확인 인류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료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곳은 인리계속보장기관 칼데아. 지문 인증 성문 인증 유전자 인증 클리어. 마술회로의 측정…… 완료하였습니다. 등록명과 일치합니다. 당신을 영장류의 일원으로 인정합니다. 반갑습니다. 당신은 오늘의 마지막 입관자입니다. 부디 좋은 시간을 보내 주십시오. / 이날, 48명째 마스터 후보가 칼데아에 입관했다. 마술사로서의 소양은 전무하지만 매우 높은 레이시프트 적성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급히 스카우트된 일반인이다. 사실 레이시프트에 의한 첫 특이점 조사에는 A팀을 비롯하여 D팀까지의 마스터가 모두 갖추어져 있다. 『코핀 48기』의 숫자를 채우기 위해서만 스카우트된 신인 마스터 후보에게 특별한 관심을 품은 이는 단 한 명도 없었으리라. / 그렇기에 공작은 문제없이 성공했다. 입관 검사 뒤에 장착하는 마스터용 제복을 내가 마련한 제복과 바꿔쳤다. 이 뒤에는 칼데아 활동 기록상으로 쭉 물자 부족이기 때문에 최소한 2017년 1월까지 제복 지급이 없다. 칼데아가 통상공간으로 돌아온 뒤에는 헌옷으로 처분된다 하더라도, 그때까진 사용될 것이다. / 엘론 : 어? 너, 이런 구획에서 뭐 해? / ??? : 숨 돌릴 겸 휴게실에서 커피 마시고 돌아가는 길이야. 너야말로 자리에서 벗어나서 뭐 해? 입관 게이트에 안 있어도 되겠어? / 엘론 : 잠깐 볼일이 생겨서 자리를 비운 거야. 오늘은 방문 예정자도 더 없을 테니까 뭐 어때, 조금쯤은. / ??? : 하긴 그래. 웬만한 직원은 관제실에 모여 있으니. 감시할 필요도 없어. / 엘론 : 너는 관제실에 안 가? / ??? : 난 만년 창고지기잖아? 레이시프트 실험엔 흥미 없어. 마술사 간의 기싸움에 신물이 나서 이런 외진 연구시설에 취직한 몸이거든. 레이시프트가 성공한 순간, 마스터들에 의한 이권 싸움이 터질 게 불 보듯 뻔해. 그런 거 더럽게 귀찮잖아. 난 어느 파벌에도 엮이기 싫어. / 엘론 : 뭐 그렇지. 기본적으로는 아니무스피어의 비닉 기술이지만 세세한 부분에 각 부문의 기술이 쓰였으니 말이야. 다른 군주(로드)가 파견한 스파이도 있을 거고. 하긴 너랑은 안 맞겠다. / ??? : 그치. 그래서 난 창고로 돌아갈 거야. 그럼 간다, 엘론. ……예정이 없다고 자리(정문)에서 벗어나지 마. 소장한테 들키면 또 된통 혼날걸. / 엘론 : 그래 그래. 충고 고마워. / (엘론 퇴장) / 대화는 매우 자연스럽게 끝났다. 여기서 엘론과 조우하는 것도 다 예상했다. 그야말로 계획대로. 이제 남들 이목이 없는 곳까지 이동해서 허수공간으로 잠─── / 밝은 목소리 : 여어, 안녕. 너도 휴게실에서 돌아가는 길이야? / ??? : ──────. / 온몸에 작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상정 외이자 예상 외의 인물과 조우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5 백의의 남성 : 참 난감하지. 칼데아 분위기가 따끔따끔해. 사소한 실수도 용납되지 않을 것 같아. 그래도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지. 다들 이날을 위해 힘써 왔으니까 말이야. 곧 마스터들과 스태프들을 집합시킨 자리에서 소장의 연설이 시작될 거야. 중립파인 너는 흥미가 없겠지만 출석 정도는 하도록 해. 소장이 조금은 좋게 봐 줄걸. / ??? : 아뇨, 이대로 문라이트 룸─── 아니지, 창고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런 자리에 선 소장님은 보기 싫은지라. 평상시 소장님은 싫지 않지만요. / 백의의 남성 : 내 말이 그래! 너는 여전히 직설적으로 말하는구나! 그거, 의견함 같은 걸 통해서 소장한테 말해 줘. 내가 말해도 귓등으로도 안 듣거든. / ??? : 안 좋아한다고 말해도 되는 겁니까? / 백의의 남성 : 거드름 피우지 않을 때는 싫지 않단 부분을 말이야. 『연설 중인 소장』을 가장 싫어하는 건 올가마리 본인이거든. 너 같은 포지션에 있는 직원이 그런 말을 하면 조금쯤은 자기 자신을 긍정하고픈 마음이 들 수도 있어. ……그런데, 아까부터 걸리던 건데, 너─── / ??? : 뭐, 뭡니까? / 백의의 남성 : 엄청나게 지쳐 있지 않아? 그게 막, 걸어서 지구를 한 바퀴 돈 것 같은데. / ??? : 그냥 커피나 마시러 왔을 뿐입니다. 보십쇼. 안색, 멀쩡하잖습니까. / 백의의 남성 : 어, 그래? 내 착각이었나…… 네 뒷모습이 그런 느낌이던데. 미안, 의사로서 큰 추태야. 분위기만 보고 검진하면 안 되지……. / ??? : ……진심으로 기죽지 마십쇼. 뭐, 지치긴 했습니다. 어느 정도는요. 방금까지 중요한 안건을 수행했는지라. 중대한 업무니까 힘들 수밖에 없죠. / 백의의 남성 : 그래. 그거 고생이 많았구나. 하지만 무리하는 건 좋지 않아. 그게 끝났으면 그 다음에는 가볍고 편한 일을 하자. 일인 이상은 지치고 힘들 때도 있지만 즐겁지 않은 건 문제야. 모두를 위한 큰 일을 마친 뒤에는 너 자신을 위한 즐거운 일을 해. 그게 친밀한 동료와 즐길 수 있는 거라면 더욱 좋고. 너한테도 좋고, 그 동료한테도 좋아. / ??? : ───동료가, 방금 이야기하고 관계가 있습니까? / 백의의 남성 : 아. ……미안, 방금 말도 그냥 나온 소리야. 너, 혼자 되고 싶어 하는 타입으로 보이길래. 하지만 이런 짧은 대화로도 알 수 있을 만큼 너는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야.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너를 높이 평가하고 있을걸. 힘들 때는 힘을 보태 줄 거야. 서로 도우며 웃을 수 있는 기회는 최대한 소중히 챙겨. / 백의의 남성 : 시간이 나면 의무실에 와. 팔팔하다면 문제없지만, 만일의 경우도 있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6 남성은 그만 가 보겠단 말을 남기더니 손을 흔들고 걷기 시작했다. 그 뒷모습에 저도 모르게 말을 걸었다. / ??? : 저기, 질문 하나 해도 되겠습니까. / 백의의 남성은 『응?』이라는 얼빠진 목소리를 내며 뒤돌아섰다. / ??? : 이건 제가 아니라 제 친구 이야기인데─── / 그런 서두를 깔며, 단도직입적으로, 『같지만 다른 한 세계와 다른 세계의 생존경쟁』 이야기를 했다. 질문의 핵심은 그 세계의 성질이 아닌 그 경쟁에 직면하여 세계에 종지부를 찍는 처지가 된 『제삼자』다. 그 『제삼자』의 행위는 선악 중 어느 쪽인가. 이 인물이라면 어떻게 평가할지, 그게 몹시 궁금했다. / 백의의 남성 : 으음…… 그거, 무슨 영화 이야기라도 돼? 너무 복잡해서 쉽게 의견을 내기가 힘든데…… 살아남는 건 한쪽뿐이고 싸움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란 게 전제라면 그 『제삼자』에게 선악을 물을 수는 없어. 묻는 건 다른 거여야 해. 적대하는 자가 인간인 이상, 거기에는 가치관의 충돌이 발생해. 옳고 그름을 가리는 거지. 기본적으로 인간은 자신이 옳다고 여기기 마련이야. 옳다고 여기는 것밖에 못 한다고도 할 수 었지. 그래서 서로서로가 무슨 대의명분을 내걸어도 대립하는 이상은 상대방 쪽이 옳지 않은 게 돼. / ??? : ……뭐가 어쨌든 옳지 않은 것은 발생한다. 그건 적대하는 상대이자, 그 상대와 적대하는 자기 자신이기도 하다. 그게 비록 선량한 인간이라도 생존경쟁인 이상은 절대적으로 옳을 수 없다…… 그런 뜻입니까? / 백의의 남성 : 맞아. 그 점은 고스란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들 쪽이 『정답』이라고 여겨선 안 돼. 살아남은 자가 옳은 게 아니야. 그건 그저 『그 후』의 권리를 얻었을 뿐이거든. / ??? : 사람 간의 생존경쟁은 옳지 않을 수밖에 없다는 거구만요. 그렇다면 옳은 것은 무엇입니까? 그런 건 어디에도 없는 겁니까? / 백의의 남성 : 있어. 지금 그렇게 고민하는 네 마음에. / 『살아남은 것에 대해 생각하는 것』. 백의의 남성은 그것을 옳은 것이라고 했다. 그건 뒤집어 말하면 『그런 사람들이길 바란다』는 소망이기도 했다. 식상한 대답. 식상한 케어. 그러나 그 말은 비할 바 없는 확신에 차 있었다. 마치 많은 전쟁, 많은 경쟁을 목도해 온 산 정상에 사는 현자와도 같이. ??? : ───제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친구 이야기죠. / 백의의 남성 : 아 참, 그랬지 그랬어! 응, 기운 차려! / 뭘 가지고 기운 차리란 건지. 완전히 내 이야기인 줄 알고 있다. ……이 인물과 1년 동안 함께 작전을 수행한다면 뭐, 도량이 넓어질 것 같긴 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7 백의의 남성 : 그럼 나는 이만. 이래 봬도 의료 부문의 톱이거든. 소장한테 쫓겨날 것 같긴 하지만 이대로 관제실에 출석하러 갈게. / ??? : ───잠시만요. 저기, 이상한 요구입니다만. 가진 것 중에 예비 물품 뭐 없으십니까. 볼펜처럼 얼마든지 대체가 되는 걸로요. / 백의의 남성 : 아아, 그거라면 많이 가지고 있어. 언제 현장에 나서도 되도록 말이야. 이거면 돼? / ??? : 가능하면 한 쌍 더 주십쇼. 저도 창고지기 업무 중에 쓰고 싶은지라. / 백의의 남성 : 물론 좋지, 부족해지면 얼마든지 말해 줘! 내 유능함을 평가해 준 것 같아서 기쁜걸! / ??? : 딱히 그쪽 업무 평가하곤 상관없습니다. ……나 참, 바보 아닙니까. 그렇게 뭐든 좋은 쪽으로 해석하는 점 말입니다. 뭐, 저도 본받고자 하지만요. / 백의의 남성 : 그래? 고마워. 기운을 주려고 했더니 오히려 기운을 받았는걸. 그럼 이제 정말로 가 볼게. 좋은 하루 보내, 뫼니에르 군. / ───백의가 멀어져 갔다. 다신 만날 일이 없으며, 처음부터 만날 일이 없는, 이름을 물을 수조차 없는 인물에게 경례를 바쳤다. 이 뒤의 사상에는 어떠한 변화도 없다. 내가 이렇게 도달했듯이, 남성 또한 『약속의 시간』으로 걸어 나갔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028 16:00 7일째 마이룸 / 마슈 : 전날 일이 있어서 오늘은 1시간 더 일찍 귀환했어요. 이렇다면 여유롭게 네모 씨 분들의 귀환을 기다릴 수 있─── / (문 개폐음) / 네모 산타 : 어. 오늘은 빠르구나. 아직 안 돌아왔을 줄 알았는데. / 고생 많았어, 네모 산타 / 네모 산타 : ……다녀왔어. 뭐, 일은 아직 안 끝났지만. / 마슈 : 고, 고생 많으셨어요, 네모 산타 씨. 다른 날보다 2시간 정도 이른 귀환이네요. 무슨 특이한 일이라도 있었나요? / 네모 산타 : 응, 뭐.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자세히 설명할 순 없지만. ……………. …………………………. / 산타 씨? / 네모 산타 : 아니. 창피해할 때가 아니지. 리더답게 단호히 말할게! 실은 오늘 내내 선물 배달을 못 했어. 그게 산타답지 않은 실수 같길래. ……뭐, 그건 사소한 문제라 치고. 한참 늦은 감은 있는데…… (플레이어). 마슈. 나는 너희도 산타클로스란 점을 경시하고 있었어. 그 착오를 바로잡고 싶어. ……그게, 정말로 늦긴 했는데. 선물, 아직 남아 있으니까 같이 배달 다녀 줄래? / 물론이지! 쉰 만큼 엄청 힘낼래! / 네모 산타 : 둘 다 좋은 대답이야. 시간이 없어. 바로 배달을 재개하자. 오늘 밤은 심야까지 걸릴 거야. 방한 대책으로 야식을 든든하게 준비해 둬. 물론 나도 준비해 뒀어. 즐거운 일로 만들어야 하거든. 배달을 다 마치고 나면 둘한테 소소한 선물을 줄게. / 마슈 : 선물인가요? 그건 기대되네요. 어떤 건가요? / 네모 산타 : 그건 볼 때까지 기대해 줘. 한 번뿐인 성야라면 추억도 선물이 되지. 창고지기를 하다 발견한 재고지만, 지금 너희에게는 눈부신 선물이 될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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